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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WEEK 제208호 2016년 1월 22일

코리아위크 독자 사은 잔치 실시…17면 필라 한인회 대민업무 시작…18면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최우수상 수상…20면 폭설예보에 각종 행사 연기…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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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금 시즌 시작 텍스보고와 관련된 일정표

4월 18일까지 신고 마쳐야…해외 금융계좌는 6월 30일 납세자 70%이상 환급 받을 듯…예상보고건수 1억5천만 한국에 살 때나 미국에 사는 지금이나 세금은 늘 골칫거리다. 올해도 어김없이 화요일인 지난 19일부 터 올해의 세금 전쟁이 시작됐다. 연방국

쏠리는 부분은 전국민 건강보험 의무화에 따른 가입여부 명시 절차인데 보험가입 여부, 제외 자격 여부, 벌금 선택 여부를 명 확히 기입해야 한다.

세청(IRS)이 이날부터 시작해 4월 18일까

또 지난해 일부 납세자 정보가 유출되

지 3달 동안 2015년 소득세 보고를 접수

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IRS는 올해 납세

하기 때문이다.

자 정보 보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 들은 하루라도 빨리 세금보고를 마치고 FAFSA 등 학자금 보조신청을 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상황. 올해 세금 보고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고 신분 도용 및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올해 보고 예상건수는 약 1억5000만 건 으로 평균 70%(지난해 1억900만건) 이 상의 납세자들

파키스탄 대학서 총기난사 테러…80여명 사상

관련기사 73페이지

김수영

대한검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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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가정이나 사업체의 보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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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를 하고 있는데 지난 여름 건물에 물이 세서 가게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필수입니다. 그러나 정작 사고시 전문보험

지인에 소개로 Eunice님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아 기대 이상의 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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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unic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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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급을 받을 것으로 예

지 위탁계좌를 통한 주식 거래나 채권, 무츄얼

상되며 지난해 평균 환급액수는 건당 2797달

펀드와 관련된 1099-B폼과 부동산 거래와 관

러 였다.

련된 1099-S, 렌트와 인세수입, 상금 등과 관련

납세자들이 지난해와 같이 80% 인터넷을

된 1099-MISC폼을 발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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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독자사은행사 실시

이용한 '이파일(e-file)'과 은행통장으로 바

2월 29일(월) 납부하지 않은 세금 잔액이 있

2016년부터 제호를 영어 ‘KOREAWEEK’에

로 환불액을 받을 수 있는 '디렉디파짓(Direct

는 농업 종사자나 어업 종사자는 이날까지 세

서 한글 ‘코리아위크’로 바꾸면서 새로운 모습

deposit)'을 이용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환불의

금보고를 완료하고 밀린 세금을 납부해야 연체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는 저희 코리아

90%는 늦어도 21일 안에 받아볼 수 있을 것으

료와 벌금을 피할 수 있다.

위크가 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사은행사를 진행

로 IRS는 내다보고 있다. 동시에 IRS는 연소득

4월 18일(월) 이날까지 2015년 개인 소득세

6만2000달러 이하의 개인이나 가족 납세자들

신고와 세금 납부를 마감해야 한다. 원래 세금

코리아위크의 우수 광고주가 함께 하는 독자사

(전체 납세자의 약 70%)에게는 무료 보고를 할

보고 마감일이 4월 15일이지만 올해 4월 15일

은행사는 매주 본지를 통해 공개되는 문제에 대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Free File

은 노예해방기념일(Emancipation Day)이기

한 대답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매

Program)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납세자들에

때문에 18일까지로 3일 연장됐다. 만약 이날까

주 두 분을 추첨해 고급 풀무원 쌀 20파운드 1

게 무료로 전산 파일 양식을 웹사이트를 통해

지 신고를 마무리 할 수 없다면 연기 신청을 해

포대씩을 선물로 드립니다.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IRS 관계자들은 학생과

야 한다. 이날까지 트레디셔널IRA와 루스IRA,

주택구입자들은 IRS로부터 세금과 관련된 서

헬스세이빙어카운트(HAS), SEP-IRA나 Solo

류를 받아보려면 최소한 5~10일 정도 걸리기

401(k)등에 대한 입금도 마쳐야 세금 혜택을

때문에 보고를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조언한다. 지역 한인 회계전문가의 도움으로 올해 세금 과 관련된 일정을 알아본다. 1월 19일(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 소득세 보고에 대한 접수가 시작된 날이다.

6월 15일(수) 해외에 사는 미국인들은 이날 까지 개인 세금 보고를 마치고 세금을 납부해 야 한다. 만약 연기를 신청한다면 4개월간 신고 를 미룰 수 있다. 6월 30일(토) 해외 은행계좌에 지난해 1만달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월 넷째 주 문제 (상품제공 김일환 부동산) 1월 22일자(Vol. 208) 코리아위크 13페이지 에 있는 글자 중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로 삼 행시를 지어주세요. 응모방법 이메일 koreaweek.contest@gmail.com 우편 1055 Virginia Dr. Suite 206,

2월 1일(월) 일찍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 사람

러 이상이 예치된 적이 있다면 이날까지 해외

들은 이 날짜를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법적으

금융계좌 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 신고는 반드

유의사항

로 사업자들은 이날까지 직원들에게 W-2폼을

시 인터넷으로 해야 하고 연기는 할 수 없다.

1. 정답과 함께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신분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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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해야 한다. 사업자들은 비고용 계약자에

10월 17일(월) 개인 세금보고를 마감일인 4

대한 지출 서류인 1099도 이날까지 발송해야

월 18일까지 하지 못하고 연기 신청을 했다면 6

2. 1월 당첨자는 2월 첫 신문에 발표

한다. 은행 이자나 은퇴계획에 따른 배당 등 소

개월 후인 이날까지 보고를 마쳐야 한다. 또한

3. 상품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득세 신고에 필요한 모든 서류들도 마찬가지로

세금보고 연기 신청을 한 해외 거주자도 이날

4. 중복 당첨은 2회까지 가능

이날까지 해당 개인에게 발송해야 한다.

이 마감일이다. 자동연장 신청을 한 경우 SEP-

5. 상품수령 장소: 첼튼햄 H마트

IRA나 Solo 401(k)에 대한 입금도 이날까지다.

문의 215-782-8001

2월 16일(화) 각 금융관련 기관들은 이날까

있는 이름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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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 필라한인회 업무개시 시동 한인위한주요정보공고…집행부내주발표 제36대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병기)가

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서비스 관리자는 1

한편, 전직 한인회장단 등 한인 사회 일부에

지역 한인 동포들을 위한 첫 대민 서비스를 시

대1로 사업을 보조하고 기업 홍보에도 도움을

서 장병기 신임 회장의 추대과정에 대해 불만이

작했다.

주게 되며 시 기관과의 연결도 돕게 된다.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큰 동요는 없는 상

한인회는 최근 지역 각 언론사를 통해 한국에

기업 서비스 관리자의 연봉은 약 4만에서 5만

태다. 게다가 최현종 전 한인회장이 한인회 발

서 4월 13일에 치러질 총선과 관련된 투표소 설

정도를 받게 되며 다양한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전기금으로 1000달러를 내 놓는 등 36대 한인

치안내와 필라 시청의 구인 정보, 필라 한인회

있다. 신청 마감은 2월 1일이며 지원 희망자는

회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들도 나오고 있

정회원 모집 공고를 내 보냈다.

이메일(Maxine.Ferguson@phila.gov)로 커버

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부재자 신고 및 재외 선거

가 포함된 이력서를 보내야 한다. 이메일 주소

집행부 구성에 대해 장병기 회장은 “지금까

인 등록기간이 2월 13일까지로 끝나며 투표기

제목에는 ‘Business Services Manager - [your

지 한인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로 집행

간은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라는 선거 일정

last name]’의 형식으로 보내야 한다. 도움이 필

부를 구성해서 제대로 일을 추진하지 못하고 바

과 선거 자격 등에 대해 자세하게 공지했다.

요하면 필라시의회 데이빗 오 의원 사무실(319

람을 타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류사회에서 자

호)로 연락해 보좌관인 강 로이스(Lois Kang)

리를 잡고 있는 참신한 인물들로 집행부를 구성

고가 되어있는 19세 이상의 국민으로 기업이나

씨를 찾아서 문의하면 된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사의 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을 말하며 재

전화는 215-686-3452.

외 선거인은 주민등록이나 국내 거소신고가 되

필라 한인회 정회원 모집을 위해서도 ‘참정

(Maria Kim)씨와 웰스파고(Wells Fargo)의 이

권을 포기하면 나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을

경행씨 등이 새 집행부의 물망에 오른 것으로

이와 관련해 필라 한인회는 부재지 신고와 재

수 밖에 없다’는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

전해지고 있다.

외 선거인 등록이 많아야 필라에 투표소를 설치

며 지역 한인 동포들이 한인회에 적극적으로 참

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만약 신청

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외 부재자는 국내에 주민등록이나 거소신

어있지 않는 영주권자 등을 뜻한다.

이 저조할 시 뉴욕으로 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

한인회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연 회비 20달

필라 시청의 구인정보에 대해서는 필라시 상

러를 납부해야 한다. 부부는 30달러. 3년 이상

무국에서 이중 언어 구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장기 가입시 할인도 된다. 장병기 회장은 건강

공지했다. 모집 언어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한 공동체 구성을 위해 종교 단체 등 지역 한인

기업 서비스 관리자로 일할 인력을 구하고 있

단체들이 정회원 가입에 많은 관심을 보여 줄

다. 기업서비스오피스(OBS)는 기업주에게 다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인회 홈페이

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주들을 위한 관리 대

지(phila.korean.net)을 참고하면 된다.

현재 채널 10(NBC)에서 일하는 마리아 김

<바로잡습니다> 지난 1월 15일자(Vol. 207) 22페이지에 ‘한국 근현대사를 바로알자’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기사 중 강연을 맡은 조덕환씨는 박 사과정을 수료했으나 아직 학위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조덕환 박사’ 를 ‘조덕환 연구원’으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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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독도를 만나다’ 최우수 프로그램 재외동포재단,벅스카운티한국학교선정 벅스카운티 한국학교가 지난해

한인 2세 학생들의 정체성 함양

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10월 한글날을 맞아 개최한 기념

을 위해 한글학교 지원사업을 실

재단이 지원한 218건의 사업 중 한

한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세종, 독

행사가 ‘2015년 한글학교 맞춤형

시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은 세계

글학교 현장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

도를 만나다' 이 외에 ‘광복 70주년

지원’ 사업의 최우수 프로그램에

117개국 1875개 한글학교를 대상

한 성과가 뛰어난 한글학교가 이번

맞이 2015 여름 한글캠프’를 진행

선정됐다.

으로 2015년 한글학교 맞춤형 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동경 한국학교부설토요학교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조사를 실시했고, 총 218건의 맞 춤형 사업에 대해 지원을 해 왔다.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에서 지난

‘좋은 수업 프로젝트-우리학교에

해 진행한 한글날 행사는 단순히

맞는 글쓰기와 역사교육’을 진행

벅스카운티 한국학교(교장 오정

재단은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

글로 배우는 역사가 아닌 체험학습

한 독일 프랑크프루트 한글학교 등

선미)가 지난해 한글날 행사에서

하고 공유·확산시켜 한글학교 교

을 위주로 기획됐고 해시계 만들기

6개 학교가 우수상을, 슬로바키아

선보인 '세종대왕과 독도를 만나

육역량을 내실화하기 지난해 연말

와 훈민정음 퍼즐 등 2세들이 세종

의 브라티슬라바 한글학교, 프랑

다'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돼

까지 각 학교로부터 지원에 대한

대왕의 업적을 현실감 있게 접할

스 한글학교협의회 등이 장려상을

3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결과보고를 받아 이 중 10건의 우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각각 수상했다.

“참전용사께감사드립니다”

민주평통필라협의회(회장 장권일)

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가 새해를 맞아 6.25 참전용사들에

한편, 이날 모임에서 6.25참전용사

평통, 6.25참전용사 점심대접

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위로했다.

회 회원들은 최근 북한이 감행한 핵

필라 평통은 지난 16일 서라벌회관

실험과 관련해 북한 당국을 강하게

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6.25참전용

규탄했다.

사회(회장 임종민)를 찾아 참전용

6.25참전용사회 임종민 회장은 “북

사와 부인 등 40여명에게 따뜻한 식

한의 남침으로 조국이 위기에 처했

사와 감사를 전했다.

을 때 젊은 나이로 조국을 지키기 위

장권일 회장은 “노병은 죽지 않으나

해 목숨을 받쳐 참전했던 동지들이

사라져 갈 것 이라는 말이 있듯이 조

세월 속에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것

국을 위해 젊음을 받쳐 총탄에 앞장

이 안타깝다”며 “특히 최근의 북한

섰던 역전의 용사들인 여러분이 계

이 반인류적 북핵을 개발해 세계가

셨기에 조국이 재기 했다”며 “이로

규탄하는 오늘날 우리들도 이들의

말미암아 오늘날 조국이 세계 속에

만행을 규탄하자”고 제안했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감

이날 용사회는 향후 모임 활성화를

▲필라평통이 지난 16일 서라벌 회관에서 6.25참전용사들에게 점심식사를 사한다” 고 치하한 뒤 이들 노병들 제공했다. 이날 참전용사회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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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화합’ 콘서트성황 연대음대동문 주축…200여명 관람

H마트 고국 통신판매 실시 구정선물 대폭할인 100% 품질보증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구정(2월 8일)을 앞두 고 한인 그로서리 마켓인 H마트가 고국통신판 매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한아름 고국통 신판매’에서는 설을 맞아 명품 한우, 최상급 LA 갈비, 굴비와 전복, 과일, 한과, 꽃, 건강식품 등 고국통신 인기상품을 최대 15%까지 할인 판매 한다. H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300여 가지가 넘는 상 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 설에는 한우 실속세트

미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음대

의 OST ‘발밤발밤’, KBS 다큐멘터리 희망로드

와 한우 한상차림세트, 한라봉 선물세트, 천혜

동문들이 마련한 음악회가 지난 17일(일) 필

대장정의 테마곡으로 쓰인 미사곡 ‘하나님의

향 망고세트 등 제철과일 선물세트는 물론, 실

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에서 열렸다.

어린양(Agnus Dei)’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는 필라지역

이 이날 선보였다.

속 있는 건강식품이 새롭게 추가돼 다양한 상품 을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또 H마트의 통신판매는 100% 품질 보증제를

에서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테너 조상범씨는 “눈이 내렸는데도 불구하

조상범씨가 주축이 돼 바이올리니스트 강현승

고 음악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

씨와 인디애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사를 드린다”며 “연주자들이 다른 지역에서 활

김주영씨, 보스톤에서 비올라를 연주중인 배

동하시기 때문에 한자리에 모여서 이렇게 음

준옥씨가 참여했고 샌디에고에서 활동하는 작

악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지만 설 연휴로 인한 택배

곡가 조윤정씨가 편곡을 맡았다.

"ENLACE"라는 음악회 이름처럼 "화합"으로

접수 마감과 주문량 증가로 인해 처리 기간이 길

잘 마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어질 수 있어 설 이전에 물건을 받기 위해서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로 시작해

실시하고 있어 배송 받은 상품에 조금이라도 문 제가 있는 경우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품 배송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평균 2~3일

헝가리 음악가 프란츠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한편, 이들 음악가들은 이번 연주회를 계기

(La Campanella), 이수인 곡 ‘내 마음의 강물’

로 매년 각 지역을 돌아가며 음악회를 연다는

주문은 H마트 웹사이트(www.hmart.com)

과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다음 연주회 장소로는

와 무료전화(1-800-648-0980), H마트 매장

(La Donna e Mobile)’, MBC드라마 선덕여왕

보스톤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등에서 가능하다.

늦어도 2월 2일까지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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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지는 재외국민정책 거소신고 폐지에 거주자판정요건 완화 등

주말 폭설예보에 일부행사 연기

영주권을 가진 재외국민은 이제 기초생활급여

금요일인 22일 밤부터 최대 12인치까지 폭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도 재외국민, 거주불

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어린 자녀들

우선 현재까지 40여 개 재외공관에서만 실시되

명자에게는 기초생활 보장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

이 있는 가정에서는 정전에 대비해 비상 물

던 재외국민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가 올해부터

지만 재외국민이 주민등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

품들을 구비하고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160여개 전 해외 공관에서 가능해 진다. 공인인증

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급여 대상 범위를 분명히

일부 행사들도 연기됐다.

서를 발급받으면 내국인과 같이 한국내의 전자민

하기 위해서다.

먼저 22일(금) 오후 6시 둥지교회에서 열릴

올해부터 재외 국민의 한국 내 거소 신고제 폐 지 등 몇 가지 정책들이 바뀐다.

재외국민 국내거소 신고제도도 7월 1일자로 폐

예정이던 필라문인협회 주최 문학의 밤 행

지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재외국민도

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주최측에서는 추후

또한 소득세법과 관련된 한국내 거주자 판정 요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등록증

다시 일정을 잡아 공지할 계획이다.

건도 완화된다. 현행 시행령에는 재외동포의 국

을 발급받은 재외국민이 부동산 거래, 금융 거래,

이어 22일과 23일 에 진행될 예정이던 ‘한

내 거주기간이 2년 내 183일 이상인 경우 재외동

외국환 거래 등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거소

국근현대사특강’도 1주일 연기됐다.

포를 국내 거주자로 간주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

신고제도가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이 특강은 필라흥사단과 필라한인학자협회

원,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 전자상거래 등을 이 용할 수 있다.

가 공동주최하고 유펜 동아시아연구소 조덕

에서는 비사업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관광, 질병

올해 9월부터는 공문서를 다른 국가에 제출하

치료,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기타 관혼상제 등

기 위해 효력을 확인해 주는 제도인 ‘아포스티유

환 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을 위해 입국한 경우 해당 입국기간을 거주기간에

(Apostille)’의 인터넷 발급 시스템이 마련된다. 기

월요일인 25일 열릴 예정인 기독신문창간

서 제외하기로 했다.

존에는 오프라인 방식을 통한 발급만 가능했다.

발기인 대회는 날씨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 사진뉴스

ROTC 문무회 깜짝 모임 2기 서정갑 예비역대령 필라방문

방문했다. 18일 서라벌회관에서 열린 ROTC 환영식에서 서정갑 예비역 대령은 “평생 봉사와 희생의 마음

ROTC 2기 출신인 예비역 대령 서정갑 국민행동

으로 국가를 위해 일을 해왔다”면서도 “지금까지

본부장이 필라를 방문하면서 필라 ROTC문무회

활동해 오면서 테러의 위험에 처하는 일도 많았

원들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다”고 토로했다.

서정갑 본부장은 지난 17일 어퍼다비에 있는 큰

그는 또 “북한의 위험한 도발적 행동들과 핵에 관

믿음제일교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야기 콘서트

련된 사항들을 우리가 더욱 위험한 상황임을 인

▲필라 ROTC문무회원들이 필라를 방문한 ROTC 2기 출 에 강사로 초빙돼 김필재 조갑제닷컴 기자, 문무 신 서정갑 예비역 대령(사진 앞줄 가운데)을 위해 깜짝 모 일 신뢰회복국민연합 사무총장등과 함께 필라를 임을 가졌다.

지해 이를 저지하고 방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확 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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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발기인 대회

2차: 1월 30일(토) 오후 6시

일시: 1월 25일 월요일 오후 6시

장소: 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

주간 일기예보

장소: 아리수 식당

문의: 267-266-0080

7 day Weather Forecast

27

JAN 22-29

문의: 267-244-3982 ◈ 숙명여자대학교 필라 동문회 모임 ◈ 1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일시 : 2016년 2월 6일 (토), 낮12시-3시30분

Kate Harper 의원

장소 : 노보루 식당(117 Garden Golf Blvd.

Fri•22

34° 최저 27° 최고

North Wales, PA 19454 / 215-393-7100)

일시: 1월26일 화요일 10 - 12 AM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Sat•23

문의 : 215-932-1121 ( 안정혜 회장)

예약 및 문의 : 민소미 267-577-0503 ◈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신년하례 ◈ 필라한인음악인협회 정기총회

일시: 2월 9일 오전 11시

일시: 1월 29일(금) 오후 12시

장소: 새한장로교회

장소: 두부레스토랑

문의: 267-577-0392

Sun•24

Mon•25

◈ 독도 수호 모국 방문단 모집

모집인원: 55명(4박5일 또는7박8일)

문의: 267-471-7484

모집 마감일: 3월31일 ◈ 크로스선교회 신년 감사의 밤

출발:2016년4월25일(월) 뉴욕 오후1시25분

-1부: 신년감사예배 및 필리카메라타합창단

문의:215-549-1948, 267-453-2111

(지휘 박혜란) 특별공연 ◈ 펜아사안 노인복지원 가정간호 보조원

-2부: 만찬

Tue•26

Wed•27

53기생 모집

일시: 1월 31일(주일) 오후 6시

교육기간: 2월8일 ~2월19일 10am-4pm

장소: 새한장로교회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문의: 267-432-5165(이건상 장로), 267-266-9417(김대성 목사)

34° 최저 24° 최고

맑음

1333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등록마감: 1월 30일

Thu•28

*교육후 HHA자격증을 받고 정식 가정간호 보조원

35° 최저 31° 최고

흐림

43° 최저 30° 최고

흐림

43° 최저 28° 최고

흐림

46° 최저 35° 최고

흐림

45° 최저 24° 최고

으로 일 할수 있습니다. 문의: 215-572-1234 교환 19 Ms. Isis Kim

◈ 한국 근현대사 특강

1차: 1월 22일(금) 오후 6시

◈ 필라 여성 자전거 동호회 회원 모집

장소: University of Pennsylvania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Smilow Center for Translational Research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윤상원치과

윤상원치과 치과에서 같이 일하실 분을 구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OFFICE

윤상원치과

CELL

610 • 356• 9424 484 • 664 • 8479

simonyoondmd@gmail.com Kakao ID - simonyoondmd

01 / OFFICE

8 Saint Albans Ave. Newtown Square, PA 19073

OPENING SOON 3400 West Chester Pike, 1000A Newtown Square, PA 19073

02 / OFFICE

(Newtown Towers A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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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닝’ 차트 만들고 효과적 시간관리 ■ 11학년을 위한 입시준비 조언

지금 11학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본격적인

해야 한다.

2016년 가을학기 신입생(Class of 2020) 선

입시준비에 들어가는 시점은 불과 여름방학 전

항목별을 예를 들면 캠퍼스 투어, SAT(또는

발은 이제 정시전형 결과 발표만을 남기게 됐

까지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여름방학이

ACT) 시험 응시 계획, 에세이 초안 작성 등이 주

다. 사실상 이번 입시 전쟁은 거의 끝난 것이나

끝나고 12학년에 진학하는 순간 이미 입시전쟁

요 내용이 될 것이다. 여기에 일정을 붙이면 되

다름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는 곧 이제

의 한복판에 서 있게 된다.

는데, 가급적 자신의 입시준비 상황을 한눈에

입시전쟁이란 공이 현재 11학년인 학생들에게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선배들의 치열한

때문에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하나씩 챙기 고, 실천해야 한다.

파악할 수 있는 플래닝 차트를 만들어 중간에 빠지거나, 잊어먹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

경쟁을 보면서 나름대로 비교도 하고, 여러가

계획은 일단 항목별로 나누는 것이 좋다. 물

지를 생각도 했을 11학년들은 이제 무엇을 시

론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GPA를 받

즉 캠퍼스 투어는 봄방학 기간을 활용하고,

작해야 할까. 지금부터 큰 그림을 그려보자.

도록 하는 것은 12학년이 끝날 때까지 변하지

에세이 작성은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않는 항목이다. 또 과외활동 역시 그동안 열심

작성에 들어가는 것이다. 또 11학년 중 응시했

히 해오고 있는 것이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

던 SAT나 ACT 점수가 원 34페이지에 계속...

1. 큰 그림을 먼저 그려라

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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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10월 이전에 끝내라는 것이다. 어떤 학생들

내용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에세이 토픽들

못했을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 집중적으로 공

은 12월까지도 여기에 매달리는 경우를 종

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미리 봐두면 나중

부하는 시간을 배치해 방학 후 첫 시험에 도전

종 목격하는데, 시험 성격상 2-3회 정도 응

에 본격적인 작성 때 한결 수월해 진다.

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해 받은 점수라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f. 학교와 가까워지기

뿐더러, 이것 때문에 오히려 지원서 작성에

자신과 많은 대화를 나눈 교사나 카운슬러

2. 게으름은 가장 큰 적이다

소홀해 지면서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더

와의 면담을 늘리면서 미리 진학과 관련한

아무리 거창한 계획을 세웠어도 실천하지 않

높기 때문이다.

조언을 받고, 추천서를 부탁해 놓는 것은 여

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해마다 많은 수험생들

b. 에세이 작성

이 정시전형이 마감되는 12월 말까지 허둥되는

특히 에세이는 일찍 시작할수록 완성도가

카운슬러 한 명당 담당해야 하는 학생 수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이는 계획을 제대로 이

높아진다. 초안이 마련되면 수차례 보완과

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이들 중 많은 수가 추

행하지 않은 탓이 크다. 또 전략의 부재 역시 주

수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결국 시간과의

천서를 동시에 부탁한다면 물리적으로 감당

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싸움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

할 수 없는 것은 뻔한 일이다.

31페이지에 이어서...

러가지로 중요하다.

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시작한다면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부탁해 놓으면

3. 전략을 세우자

연말까지 이것 때문에 많은 시간을 잃게 됨

서 자신의 이력서를 함께 제공한다면 알 찬

입시준비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철저

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추천서를 받을 수 있고, 이는 대학에서도 좋

한 시간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하

c. 이력서 만들기

기 위해서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어느 대학에, 그리고 어떤 전공을

은 인상을 받게 된다.

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미리 지원 예상 대

4. 랭킹에 현혹되는 것은 금물

a. 학력평가시험

학들의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필요한 정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대학은 당연히 좋은

SAT 또는 ACT 시험에서 가급적 여름방학

보들을 취합해 보고, 자신의 성적과 과외활

전 한 번이라도 응시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

동, 수상 내역 등을 모아 학년별로 나누어 정

하지만 US뉴스 또는 포브스 등에서 발표하는

한 뒤 만족스럽지 않다면 여름방학 중 사설

리해 두면 지원 가능한 대학과 자신에게 맞

대학 랭킹에 자신의 인생을 거는 것은 정말 무

학원을 통해 집중수업을 받고 바로 시험에

는 전공을 선택하는데 적지 않은 힘이 된다.

모한 짓이다. 순위는 일반적인 자기들만의 기

대학들이다.

다시 응시한다면 어느 정도 점수를 높이는

d. 과외활동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과외활동에서 특별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좋아하고, 대

여기서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은 적지 않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학과 궁합이 잘 맞는 대학에서 자신이 원하는

은 학생들이 만점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는

열심히 해 12학년 시작과 함께 회장 등 간부

전공을 선택해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대학생

데, 나름대로 유명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고

직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이다. 만약

활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올

득점이라면 더 이상 점수에 매달리지 않는

전혀 과외활동이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

바른 대학선택의 기준이기도 하다.

것도 좋은 전략이다. 즉 SAT에서 2,400점 만

적이 없을 경우라면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을

점(바뀌기 전 시험으로 비교할 때)과 자신이

하나 골라 최선을 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준을 모아 만든 것으로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

5. 주변에 신경쓰지 말자

받은 2,300점 사이에서 100점에 고민하는

e. 지원서 읽어보기

대신 다른 부족한 부분들에 시간을 할애해

공통원서 및 대학들이 제공하는 지원서 양

많다. 같은 학년 친구와 부모, 명문대에 진학한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좋은

식을 몇 개 골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기

선배의 가정 등에서 나오는 수많은 애기들이 도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본적으로 지원서는 해가 바뀌어도 크게 변

움이 될 때도 있지만, 오히려 길을 흐리게 만드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 안에 기재해야 할

는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급적

우리 주변에는 입시에 관한 전문가들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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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herst College Babson College Boston College Boston University Bryn Mawr College Carnegie Mellon University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Columbia University College of William & Mary Cornell University Dartmouth College Drexel University

Duke University Emory University Franklin & Marshall Georgetown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 Lehigh University

MassachusettsInstituteofTechnology

New York University New York University (Stern) Northeastern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Ohio State University Penn State University Penn State Schreyes Honors College Princeton University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Stanford University Swarthmore College Syracus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Temple University Temple University Honors College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niversity of California-LA University of Delaware University of Illinois-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Miami University of Michigan-AnnArbor University of Pennsylvania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ittsburgh

University of Pittsburgh Honors College

University of Rich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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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the Sciences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niversity of Toronto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Wisconsin Vanderbilt University Villanova University Washington University St. Louis West Chester University Yale University And many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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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전육 면• 광 E고D U C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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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칼리지 활용법 ▲ 커뮤니티 칼리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는 보통 4년제 대학

▲ 틀에서 벗어난 창조적인 어프로치를 취한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서 교양과

의 편입 통로로 활용되기도 하고 직업교육 장

▲ 학교를 전략적으로 선택한다

목을 듣고 4년제 대학으로 전학하는 것도 비용

소가 되기도 한다. 때로는 12학년 학생들이 여

명문대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절감을위해 바람직하다.

름방학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받은 학점을 대

만약에 입학이 허가된 명문대에서 후한 장학

요즘에는 4년제 명문대학에 입학하고도 커

학에 제출하기도 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금과 재정보조가 나온다면 그냥 입학하면 된

뮤니티 칼리지를 입학해 4년제 대학으로 편입

이용할 수 있는 실용학문의 전당 역할을 한다.

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드물다.

하는 경우도 흔하다.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또한 전공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교양

현실적으로 학비가 싼 공립대혹은 주립대를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방법이며 커뮤니티 칼리

과목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택하는 것이 좋고, 사립대 가운데에서도 재정

지도 접하면서미국의 대학 시스템을 골고루 경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젠 교육예산 삭감으로

보조를 충분히 주는 대학을 선택한다. 그러나

험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된다. 또한 온라인 클래

여름에 강좌를 폐쇄하기도 하고 또한 학생들

자녀들에게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일부터 커

스도 수강하면서학비를 줄여본다.

이원하는 과목을 듣지 못해 여러 가지어려움을

뮤니티 칼리지를 택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겪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칼

즉 일찍부터 경제적인 마인드를갖고 일하면

리지는 미국 교육의 실용적인 정신이 가장 잘

서 자신이 학비를 직접벌게 하는 방식이다.

표현된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을택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성향이 독

미국의 일부 부유층 가정에서는자녀들이 4

립적인지 혹은 어떤 난관이나 어려움을 헤

학년제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아도 일부러 2년

쳐나갈 수 있는 힘이 있는지 등을 잘 관

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해서 학비와 생활비

찰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일반 대학

를절감하게 하는 방법을 익히게도 한다. 최근

에 가서 잘적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에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여의치않아 커

학생이오히려 커뮤니티 칼리지

뮤니티 칼리지에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용교

를 선택해잘못되는 경우도 발

육을받기도 하는 등 커뮤니티의 활용도는 날이

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재학 때 가능한 AP클래스를 많이 수강해서 대학의교양학점을 미리 따놓는다. 많은시간과 경비를 절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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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절대절명? 최경환의 말 실수 바로 잡아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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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舊臘)엔 말글 관련 입질 잦았다. ‘통치

니었을까? 그런데 정작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자가 어리석어 막가는 세상’을 경계한 혼용무

방송사 뉴스 홈페이지에는 그 발언내용이 모두

도(昏庸無道)의 해석이 분분했던 점, 이채로웠

‘절체절명’으로 적혀 있었다. 잘 못 들었을까?

다. 이와 함께 대학교수들은 사시이비(似是而

귀신 곡(哭)할 노릇일세.

非)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 말, 늘 쓰는 사이

궁지(窮地)에 몰려 살아날 길이 없게 된 막다

비나 좀 있어 보이는 사이비자(似而非者)와 거

른 처지, 絶體絶命. 몸(체 體)도 목숨(명 命)도

기서 거기다. 뜻풀이에 맹자님도 등장하는 그

끊길(절 絶) 지경이라니 오죽 다급할까? 문맥

말, ‘비슷한데 아니더라’는 어감이 중심 화두

으로도, 그의 결연한 표정을 보아서도 ‘절체절

(話頭)다.

명’을 말하고자 했던 것 같다. 한자 모르는 이들

한두 사람의 잘못된 지식이나 생각(편견)

이 문자를 쓸 때 자주 생기는 현상이다.

이 쉽게 세상을 휘젓는다. 혼용무도나 사시이

성대묘사(성대모사 聲帶模寫) 휴계소(휴게

비도 그런 뜻의 문자적 반영일 터다. 인터넷 세

소 休憩所) 국기계양(국기게양 國旗揭揚) 등의

상 초기에 반짝했던 미국산(産) 유행어 ‘왝 더

잘못된 사례와도 비슷하다. 골목에 웬만하면

독’(wag the dog)을 떠올린다. (개가) 꼬리를

하나씩 있는 음식점 이름 산수갑산도 거개는 삼

흔든다는 ‘왝’이 거꾸로 ‘꼬리가 개를 흔든다’는

수갑산(三水甲山)의 오해일 것이다. 삼수와 갑

역설에 응용됐다. IT기술이 그런 상황을 가능하

산은 함경도 깊은 산골의 지명이다.

게 했다는 설명이다.

말과 글을 정(精)히 쓰는 미덕을 망각하는 이

선생님(교사)이나 언론인(기자) 등과 함께

들의 생각이 바를 수 있을까? 함부로 사는 태도

정치인도 ‘왝 더 독’ 상황에서 세상을 가르치는

라고 본다. 이런 걱정이 다만 속 좁은 서생의 기

역할이 막중하다. 실제적 비중의 순서로 따지

우(杞憂)일까? 언어는 인문(人文)의 바탕이다.

면 정치인>언론인>선생님일 듯하다. 정치인인

‘절대절명’이 (자동으로) ‘절체절명’으로 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관련 이 일화(逸話)는 그

뀌는 KBS의 첨단 시스템이 대견하다. 그러나

런 뜻에서 톺아봐야할 주제다. 경제부총리이며

정치인 관료의 잘못이 지적(指摘)되어 고쳐지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혹 사이비라면, 이는 다

지 않고 구렁이 담 넘듯 허물만 감춰지는 것을

른 이의 그것과는 영향력이 다르리라.

저어한다.

구랍 20, 21일 그는 KBS 뉴스에 세 번 나와 "

‘소소한’ 사이비이니 망정이지, 국가 경제의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판가름하는 시기라는 절

대계(大系)에 저런 사이비가 있다면 어떤 결과

대절명의 각오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 정책

가 올까? 공인(公人)의 엉터리 시범으로 말 잘

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했다.

못 배운 국민들의 피해는 우선 제쳐둔다.

‘높은 사람이 텔레비에서 저런 무식한 소리를 하면 국민들이 배울 텐데’ 생각한 사람 여럿이 었겠다. ‘절대절명’이란 말, 없다. ‘절체절명’ 아

그 때, ‘펀더멘털(근본)은 괜찮다’고 했다. 그 리고 IMF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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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play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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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현장영어

골프 치세요?

<오늘의 영어 표현> Do you play golf? 골프 치세요?

그럼 ‘보기’라는 게 뭐죠? B: Bogey is a score of 1 over par on a hole. 보기는 한 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1점 더 많은 점수를 말합니다. For example, if you get a score of 5 on a par 4 hole, it means

A: Do you play golf? 골프 치세요?

you get a bogey. 예를 들어, 파4홀에서 5타를 쳐서 홀인이 되면 ‘보기’를 한 겁니다.

* play golf: 운동경기를 하는 것은 ‘play golf, play tennis’와 같이

A: What is an albatross then?

‘the’를 붙이지 않고 말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play the piano,

그럼 알바트로스는 무엇이죠?

play the violin’과 같이 ‘the’를 붙여서 말합니다. B: Yes, I do. I’ve been playing golf for 10 years now. 네, 칩니다. 지금까지 10년 동안 골프를 쳤어요. A: Then I believe you are familiar with golf terms such as bogey, albatross, or eagle? 그럼 ‘보기’, ‘알바트로스’, ‘이글’과 같은 골프 용어를 잘 아시겠군요?

B: An albatross means a score of 3 under par on a single hole. 알바트로스는 기준타수보다 3타 적은 수로 홀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n other words you scored a 2 on a par 5 hole. 달리 말하면, 파5홀에서 2타로 홀인한 것을 말합니다. A: Oh, I see. Thanks. 알겠습니다. 고마워요.

* bogey, albatross[발음: 앨버트로오쓰]: 골프 용어. 아래 해설 참조 * eagle: 골프를 칠 때 한 홀에서 기준타수보다 2타 적은 수로 홀인하는

[미니 대화]

것을 의미합니다. 골프를 잘 쳤을 때 새 이름이 들어가는 점수를 딸 수 있

이제 대화 내용 중에서 “골프 치세요?”라는 표현을 활용해서 영어로 간단

게 되어 있죠? 그래서 골프하는 사람들은 “How many birds did you

히 대화를 주고 받는 연습을 해볼까요?

kill on the weekend? (주말에 새를 몇 마리나 죽였어요?)”라고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B: Yes, I am. 네, 그렇습니다. A: Then, what’s a bogey?

A: Do you play golf? B: No, I don’t. How about yourself? A: 당신은 골프를 치세요? B: 아뇨, 안 칩니다. 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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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차이나 포비아 빠진 亞 금융시장… 투자심리 30년래 최악 경기둔화보다 얼어붙은 심리가 더 문제 투자자들 亞시장 위험자산에서 앞다퉈 발 빼 신흥국發 부채위기,세계경제 침체 부를수도

중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거세지면 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공포감에 휩싸였다. 국

에 대한 비관론이 투자자들의 위기의식을 증폭

년 만에 6%대로 주저앉은 것이 확인되는 등 주

시켰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요국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세

제유가 급락과 그에 따른 중동 '오일머니'의 아

RBC캐피털마케츠의 톰 포셀리 수석 이코노

계적인 침체가 현실화하거나 예상치 못한 악재

시아 이탈 움직임 속에 가뜩이나 위축된 금융

미스트는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투자자들의 심

가 터져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시장이 연일 쏟아지는 위기론에 꽁꽁 얼어붙었

리가 지난 1987년 중반 이래 가장 악화된 것으

투자심리가 연일 악화하는 것은 저유가와 중국

다. 20일 홍콩증시와 일본 도쿄증시에서 촉발

로 나타났다며 시장의 분위기는 "부정적 경향

위기에 대한 '포비아'가 증시를 죽음의 소용돌

한 아시아 증시의 패닉 현상 역시 12년 만에 배

이 만연하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을 정도"라

이(death spiral)로 빠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럴당 28달러선이 붕괴된 국제유가와 중국 경제

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25

20일 포비아의 진앙지가 된 홍콩 증시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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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유가와 홍콩달러의 약세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증폭되면서 대대적인 투매의 현장이 됐 다. 연일 계속되는 홍콩달러 약세로 자금유출 우려가 고조돼온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12년 만에 배 럴당 28달러 밑으로 떨어지자 오일머니 이탈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폭락을 초래한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윌 렁 동북아전 략담당 대표는 이날 홍콩증시에서 벌어진 투매 현상은 투자심리 때문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30

라는 경고도 커지고 있다. 시장의 공포감을 단

달 여건이 악

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반응하고 있

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치부하기보다 더 큰

화하면서 민간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미를 부여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

부문의 건전성이

특히 이날 홍콩달러는 2007년 이래 최저 수

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흔들리고 있

준으로 근접하면서 외국인 자금 '엑소더스'에

(WEF)에 참석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

다고 지적했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홍콩 소재 코어퍼시픽

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여느 때보다 큰 급등락

다. 특히 예상

야마이치의 캐스터 팽 연구부문장은 "홍콩달러

은 앞으로도 큰 급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근본

보다 빠른 중

의 약세가 자금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

적인 위험의 전조"라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

국의 경기 둔

에 불을 붙이고 있다"며 "홍콩의 전반적인 분위

임스(FT)는 이와 관련해 세계 경제가 지속적인

화는 시장 불

기가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크레디트

회복과 2008년 금융위기에서 파생된 3차 위기

안을 부추기고 있

스위스증권 PB본부의 마쓰모토 소이치로 최고

의 경계선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는 실정이다.

투자책임자(CIO)도 새해 들어 도쿄증시의 폭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위험자산에서 투자자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락세에 대해 "초점은 원유 시황과 중국 경제에

들이 앞다퉈 발을 빼는 지금의 시장 상황이 신

총재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새로운 현실에

영향을 받은 투자심리"라고 분석했다.

흥국발 부채위기와 세계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직면하게 됐다"며 "세계 글로벌 리스크 회피 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일 지속되는 금융시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상은 추가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과 스프레드 확

장의 하락이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위험의 전조

은 19일(현지시간) 신흥국 자금유출로 자금조

대, 통화가치 하락을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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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70%학자금빚에‘허덕’ 대출잔액 1조2천억달러 지나친 학비인상이 원인 학자금 부담이 미국인과 미국 경제에 미치는

거나 상환을 할 수 없는 디폴트 상태인 것으로 밝 혀 충격을 주고 있다.

악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여기에 대학들의 방만한 경영도 학비 상승의

임금 및 물가상승률을 압도하는 학비 인상의

연방 정부는 물론, 각종 싱크탱크 등 민간 연

요인으로 비난받고 있다. 교육의 질 향상과 관련

영향으로 학자금 부담은 줄어들 줄을 모르고

구기관들은 학자금 부담 증가의 첫 번째 원인

없는 분야에 예산을 낭비하면서 그 부담을 고스

있다. 18일 학자금 관련 웹사이트인 ‘어드바이

으로 지나치게 높은 학비 인상으로 보고 있다.

란히 학생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edvisors)에 따르면 2015년 대학 졸업반의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장학금인 펠 그랜트(Pell

인종과 성별에 따라 가중되는 부담도 골칫거

학자금 부담액은 1인당 평균 3만5,051달러로

Grant)의 경우, 1980년대에는 4년 학비의 최대

리로 떠오르고 있다. 세대를 이어 부의 축적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절반 정도가 커버됐다. 그러나 현재는 3분의 1

이룰 기간이 백인에 비해 짧았던 흑인 학생들이

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부담을 지고 있으며 졸업 후 연봉이 남성에

백악관 조사에서도 학사 졸업자 가운데 70% 가 빚을 진 채 졸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

학비 인상의 요인으로 대졸이 일반화된 사회

금을 갚아나가고 있는 미국인이 4,000만명에

현상이 지적되고 있다. 임금 인상의 정도가 정체

달하는 가운데 미국인의 전체 학자금 대출 잔액

수준인데 반해 대졸자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일

연령대에 따른 갖가지 부작용도 문제다. 젊은

은 1조2,000억달러에 달했다.

단은 빚을 안고서라도 일단 대학에 등록하는 경

이들은 학자금 상환 부담으로 첫 주택 구입 연령

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동차 구입 등 소비 활성화

미국인이 지고 사는 빚 가운데 주택 모기지 다

비해 낮은 여성들이 또한 보다 더 피해를 보고 있 다는 지적이다.

음으로 많은 것이 학자금으로 줄어들 기미가 보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

의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또 중장년층의 경

이지 않으면서 소비여력을 감소시켜 경제 전반

영리대학(profit college)의 유행이다. 유니버

우는 은퇴계획이 틀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

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시티 오브 피닉스, 카플란 등 취업 맞춤형 대학

다. 실제 연방 회계감사원(GAO)은 지난 2013

을 표방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영리대학들은

년 학자금 상환에 실패한 약 3만6,000명이 소셜

1998~2008년 등록률이 225% 이상 급등했다.

연금 중 일부를 떼였다고 밝혔다.

실제 연방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학자 금 대출자 가운데 4명 중 1명은 연체 경험이 있

EZW2.COM 폭설과 세금보고에 연관성?

유 택 환 변 호 사 공 인 회 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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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 영화 속 경제

뽀로로와 치치왕자 간의 ‘밀고 당기기’

일본 아니메(만화영화) 중에는 방학 때마다 극장판을 선보이는 작품이 많다. <도라에몽>이

속 뽀로로와 친구들은 힘이 세진다. 거미마왕을

하는 협조적인 게임과 아무 설명 없이 진행하는

무찌르면 10000점과 황금날개를 얻는다.

비협조적인 게임, 각자 한 번만 선택을 할 수 있

대표적이다. <포켓몬스터>나 <파워레인저>도

경제주체들은 늘상 게임을 벌인다. 기업과 개

는 정적인 게임과 선택을 한 뒤 결과를 보고 다

거의 매년 극장판이 나온다. 한국도 정기적으로

인, 정부 등 경제주체들의 선택은 홀로 이뤄지

시 선택을 할 수 있는 동적인 게임이 있다. 또 상

극장판을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이 생겼다. ‘뽀

지 않는다. 항상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선택이

대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주고 진행하는 완전

통령’ 뽀로로다.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달라진다. 이른바 ‘밀고 당기기’다. 경제주체들

정보게임과 일부 정보만 주는 불완전 정보게임

대모험>은 세 번째 극장판이다. 2013년 첫 번째

이 상대편의 행동을 감안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이 있다. 각 참여자의 선택의 합이 0이 되는 제로

극장판인 <슈퍼썰매 대모험>은 개봉 첫 주 박스

얻기 위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수학적으

섬 게임과 그렇지 않은 비제로섬 게임도 있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눈요정 마을

로 분석한 이론을 ‘게임이론’이라고 한다. 게임

다양한 게임이 있는 것은 현실에서 경제주체 간

대모험>이 나왔다. 매년 극장판을 낼 수 있다는

이론은 폰 노이만이 1928년 수학논문지에 발표

수많은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것은 관객층이 그만큼 두껍다는 얘기다.

했지만 사회과학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뽀로로와 치치왕자는 서로 싫어한다. ‘죄수

뽀로로와 친구들은 이번에는 게임 속으로 들

그러다 1944년 오스카 모르겐슈테른과 함께 쓴

의 딜레마’와 비슷한 상황이다. 죄수의 딜레마

어간다. 어느 날 척척박사 에디가 ‘황금날개 대

<게임이론과 경제활동(Theory of Games and

란 서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두 사람

모험’이라는 게임을 만든다. 뽀로로가 쉽게 이

Economic Behavior)>을 펴내면서 주목받기 시

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는 게임을 말한다.

길 수 없는 어려운 게임이다. 황금날개를 찾아야

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물리학자인

두 명의 죄수가 경찰에 잡혔는데 서로 자백하지

게임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그러려면 거미마

P 모스가 잠수함 전투에 적용했고, 존 내쉬 박사

않으면 무죄다. 그런데 상대방이 먼저 불고 내가

왕을 없애야 한다. 에디와 포비, 루피, 패티 등은

가 1950년 협력모델 등을 연구하며 ‘내쉬의 균

안 불면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내가 먼

뽀로로와 크롱을 돕기 위해 게임 속으로 들어가

형’을 제기하면서 유명해졌다. 내쉬의 균형이

저 불면 3년형에 그친다. 이 경우 두 사람을 각기

지만 되레 거미마왕의 졸개들에게 잡힌다. 게임

란 상대방의 각 전략을 보고 각 참여자가 자신에

다른 곳에서 신문을 하게 되면 두 사람은 반드시

주인공인 치치왕자는 뽀로로와 계속 티격태격

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해서 더 이상은 다른 선

죄를 분다는 것이다. 그게 내쉬의 균형이다.

을 한다. 에디가 만든 게임 ‘황금날개 대모험’은

택을 할 수 없는 균형상황을 말한다.

뽀로로와 치치왕자가 서로를 무시했다면 당

‘메이플 스토리’와 ‘마리오 시리즈’를 섞은 듯

게임이론은 초기 2인 게임에서 시작됐지만 3

장 기분은 좋지만 거미마왕을 무찌르기는 어려

한 게임이다. 강아지들을 점프해서 밟으면 점수

인 이상의 유한게임, 무한 참여자가 참여하는 무

웠을 것이다. 뽀로로와 치치왕자는 게임이론을

를 얻고 별도 얻는다. 별을 많이 얻을수록 게임

한게임으로 확대됐다. 미리 게임의 내용을 설명

알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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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유 채굴 및 생산 사업부의 2만 4천 개 일자리 중 4천 개를 올해 안 에 없앨 계획이라고 발표했다.BP 대변인은 "구조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글로벌 기업에 연초부터 ‘감원’ 바람, 업종 상관없이 확산

줄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캘피포니아 주에 본사가 있는 셰브론도 전체 직원의 10%인 6 천-7천 명을 해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존 왓 슨은 감원과 함께 투자비도 작년보다 24% 줄이겠다고 밝혔다. 불과 1개월 전에 감원 규모를 7천500명으로 밝혔던 영국의 로열더치 셸은 최근 감원 규모를 1만 명으로 늘려 잡았다. 철강, 항공 등 다른 제조 업에도 실직의 공포가 번지고 있다.인도 철강업체 타타는 영국에서 1천 명을 감원할 계획을 세웠으며, 제너럴일렉트릭(GE)은 지난해 인수한 프 랑스 알스톰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6천500명을 줄이기로 했다.항공업체

연초부터 글로벌 기업에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의 직

인 에어프랑스는 올해 1천 명을 포함해 내년까지 2천900명을 줄이기로

격탄을 맞은 에너지업종뿐 아니라 항공, 유통, 금융 등 전 업종으로 확

했다.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채권 부문 트레이더와 영업직원

산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약품 제조업체인 미국의 존슨앤존슨

의 10%인 250명을 감원하기로 하는 등 금융업종도 예외가 아니다.

(Johnson & Johnson)은 의료기기사업부의 직원 3천 명을 줄이기로 했

바클레이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식 세일즈 직원 50%를 줄일 것으

다고 19일발표했다. 이는 연간 1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

로 알려진 가운데 아프리카지역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

의 하나로, 감원 규모는 의료기기사업부의 6%에 이른다.

다.미국의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전 세계 매장 269곳의 문을 닫기로

의료기기 판매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이 회사가 감원에 나선 것은 최

해 1만 6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 의료기기의 판매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9월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에 나서는 것은 세계 경기가 기대만큼 회

이 회사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존슨앤존

복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경

슨은 "감원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요가 변하는 것을 반영한 것

제권이 과감한 경기 부양 정책을 내 놓고 있지만 경기 회복 속도는 느리

이며, 새로운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에 6.9% 성

글로벌 기업의 감원 방침은 새해 들어 하루가 멀다고 발표되고 있다.

장하는데 그쳐 2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국제통화기금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에너지업계에서는 BP,

(IMF)은 이런 저성장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개월 전

셰브론, 로열더치셸 등이 이미 감원 구상을 내 놓았다. 영국의 BP는 지난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춘 3.6%로 수정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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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활면정광보고• L I F E

하 상 묵 의

부 동 산

렌트와 크레딧

하상묵 연세대 행정과 졸업 미 버지니아대(UVA) 유펜 와튼 박사과정 외대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91-98)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전문위원 역임 행정학 박사 펜주 부동산중개인 부동산 칼럼니스트 610-348-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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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실 투자용으로 주택을 사서 세를 놓는 사람들이 있다.

기 관리가 철저한 경향이 있어서 집도 깔끔하게 쓴

다른 집을 사서 이사하거나 타지로 이주하면서 기존

다. 임대료 잘 내고 집을 깔끔히 쓰는 세입자, 이보다

의 집을 팔지 않고 혹은 쉽게 팔리지 않아 우선 세를

더 바랄 것이 없다. 그래서 크레딧 조사는 반드시 거

놓는 사람도 있다. 어느 경우든 주택 임대는 꽤 괜찮

쳐야 하는 통과 의례인 것이다.

은 수입원 내지 투자 수단이다. 우선 임대료를 받아

그런데,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소셜 시큐리

재산세, 보험료, 수리비, 기타 관리 비용을 제하고도

티 넘버(social security number)가 없거나 이를 받

연 5% 이상 순익이 나오는 예가 많으니 그만한 투자

기 전이라서 아예 공식적인 크레딧 기록이 없는 사

도 흔치 않다. 주택 임대료는 시간이 가면서 계속 오

람, 혹은 크레딧이 안 좋은 사람이 그렇다. 정말로 내

를 뿐 떨어지는 법이 없으니, 주식처럼 매일 시황을

야 할 돈을 잘 안내서 크레딧이 안 좋은 사람은 도와

살피면서 마음 졸일 일도 없다. 더구나 집 값은 장기

줄 방법이 참으로 마땅치 않다. 요행히 크레딧을 따

적으로 보면 언제든 오르게 되어 있으므로, 잘만하면

지지 않는 집주인을 만나거나, 누가 보증(co-sign)

제법 큰 시세 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금상첨화이다.

을 서주거나 하기 전에는 세를 얻기가 어렵다. 그렇

그런데, 이는 세입자를 잘 들였을 때의 이야기다. 그

게라도 해서 일단 세를 얻은 후 한두 해 월세를 착실

렇지 못해 손해보고 고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대

히 내다 보면, 그게 기록이 되어 다음 임대신청서를

개는 크레딧을 보지 않고 세입자를 들였던 경우이다.

낼 때, 집주인 연락처를 주고 세를 잘내는 사람인지

오늘은 이에 관해 본다.

확인해 보라 할 수는 있다.

렌트를 얻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겠냐고 연락해오

소셜 시큐리티 넘버조차 없는 사람이라면, 필자는

는 사람이 있으면 난감해지기 시작하는 예가 종종 있

그가 충분히 신뢰할만한 사람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다. 크레딧이 없거나 안 좋은 사람인 경우에 그렇다.

누구라도 납득이 될만한 설명을 곁들인 간곡한 편지

얻고 싶은 집을 찾아내어 임대 신청서를 내도, 집주

를 써서 임대 신청서와 함께 집주인에게 보내거나,

인을 설득할 마땅한 방법이 없는 한, 크레딧을 이유

집주인이 안심할만한 장치를 조건으로 제안함으로

로 거부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 마땅한 방법

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에

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야 하므로 난감한 것이다.

는 간혹 돌발 변수가 발생하여 난감해지는 경우도 없

대형 임대업자든 개인이든 집을 세놓고자 할 때, 누

지 않다. 이곳에서 지내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임

군가가 세를 들어오고 싶다 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대 계약이 끝나기 전에 무조건 한국으로 돌아가 버리

이 크레딧 조사이다. 조사해보면 크레딧 카드 사용

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다만, 그런 경우라도 예외

료, 자동차나 학자금 융자, 각종 공과금, 병의원의 진

없이 필자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사후 수습을 부탁하

료비, 사용료, 심지어는 주차위반 과태료까지도 내

였으므로, 월세를 밀리다가 내지 않고 종적을 감추는

야 할 돈을 얼마나 제 때에 잘 내 온 사람인지가 한눈

등의 일은 없었다.

에 파악되기 때문이다. 크레딧이 좋은 사람을 세입자

이런저런경우를두루보면,좋은세입자를구하는가

로 들이면 두 가지 측면에서 안심이 된다. 첫째, 임대

장 확실한 방법은 크레딧을 조사해보는 것이다. 크레딧

료를 제 때 잘 낼 것이다. 크레딧이 좋다 함은 낼 돈은

조사 없이 세입자를 들였다가 임대료를 몇 달치씩 못받

어떻게든 제 때 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음을 보여주

고 결국 변호사 비용까지 들이면서 법적 절차를 밟고 나

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크레딧이 좋은 사람은 자

서야쫓아내는(eviction)예도드물지않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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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지지 업은 트럼프, 공화 후보경선 굳히기 들어가나

공화당 유력 인사 가운데 첫 선언 티파티·복음주의 세력 지지 의미 박빙 아이오와주 격차 벌릴 카드

서만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유독 박빙의 승부

페일린은 알래스카 주지사 시절이던 2008년

를 펼치고 있던 터라, 페일린의 지지 선언은 트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존 매케인 후보의 부통령

럼프에게 상당한 상승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후보로 낙점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그는

예상된다.

기존 공화당 정치인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데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19일 아이오와 주립대에

‘막말’ ‘무개념’ 등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매케

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장에 전격적으로 나타나,

인 후보가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패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의 개막을 알리는 아이오

20분간 찬조연설에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배하게 된 ‘일등 공신’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두고 극단적 보수

페일린은 “나는 미국의 다음 대통령, 바로 도널

그럼에도 트럼프가 페일린에게 눈독을 들여

주의의 아이콘인 세라 페일린(52) 전 알래스카

드 트럼프를 지지하고자 여기에 왔다”며 지지

온 이유는, 페일린이 갖고 있는 정치적 자산이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를

를 호소했다. <뉴욕 타임스>는 “페일린은 지금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페일린은 티파티와 복음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는 전국 지지도에선 앞서

까지 트럼프 지지를 밝힌 공화당 사람 가운데 가

주의자 등 근본주의 성향을 갖고 있는 밑바닥 풀

고 있지만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에

장 고위급 인사”라고 전했다.

뿌리 보수주의자들이 선 71페이지에 계속...

‘막말’이미지 본선 걸림돌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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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하는 인물이다. 특히, 극우 보수주의 성향

게 “페일린을 좋아한다. 페일린은 환상적이

의 공화당 유권자들이 많은 아이오와에선 페

다. 그의 우정과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날 상

일린의 진가가 더욱 발휘될 수 있다.

원의원으로 있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사랑

아이오와의 공화당 책임자였던 크레이 로

고백’을 했던 크루즈는 뒤통수를 맞은 격이

빈슨은 <뉴욕 타임스>에 “페일린은 수년 동

됐다. 하지만, ‘페일린 카드’가 단기적으로

안 아이오와에서 수많은 관계들을 잘 구축해

효력을 발휘할 수 있어도 장기적 관점에서

왔다. 여전히 그를 위대하고 신선하다고 생

보면 민주당 후보와 겨뤄야 하는 본선에선

각하는 티파티 활동가들이 있다. 그러면서도

되레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논쟁을 불러일으

그녀는 아이오와에 있는 공화당 기부자들의

키는 것을 좋아하고, 막말에 편승하는 두 사

환심을 사는 일을 꽤 잘했다”고 평가했다.

람의 이미지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전국 지지도에선 다른 후보들을

<가디언>은 “민주당원들에게는 트럼프-

압도하고 있다. 정치전문 매체인 <리얼클리

페일린 동맹이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일종의

어폴리틱스>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머리가 둘 달린 괴물로 보일 것”이라고 꼬집

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트럼프의 전국 지지

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과거 트

도는 34.5%로, 크루즈의 19.3%를 한참 앞선

럼프의 ‘카지노 사업 실패’를 들추는 장문의

다. 하지만, 아이오와에선 트럼프의 지지율

기사를 3개면에 걸쳐 실었다. 트럼프가 뉴저

이 27.8%로 크루즈(26.7%)와 박빙의 차이

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1990년 문을 열었

를 보이고 있다.

다가 1년 만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던 카지노

아이오와에서 크루즈를 이기면 남아있는 경선에서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다.

‘트럼프 타지마할’의 몰락이 정크본드 남발 에 따른 과다 채무와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페일린의 지지 선언은 크루

국가경영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즈를 따돌릴 수 있는 회심의 카드가 될 수 있

트럼프는 “즉각 고소하겠다”고 반발했다. <

다. 크루즈의 지지 기반도 페일린과 똑같이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는 트럼프에 거부감

극우 성향의 보수적 유권자들이기 때문이다.

을 느끼고 있는 미국 주류 보수사회의 시각

페일린의 트럼프 지지선언 몇분 전 기자들에

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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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학서 총기난사 테러…80여명 사상 무장괴한들 캠퍼스에 난입 총격, 화학 교수, 총들고 맞서다 숨져… 탈레반 “우리 공격”대변인은 부인

파키스탄 북서부의 대학 캠퍼스에서 총기난

려졌다. 한 학생은 “침입자들이 우리처럼 굉장

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군사학교에서 공부

사 테러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적어도 21

히 어렸다. 그들은 AK-47 소총을 들고 있었다”

하는 젊은이들은 국가의 미래 건설자들로, 탈

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파키스탄탈레반

며 “수업이 없어 모두 기숙사에서 자고 있었다”

레반은 그들을 보호하는 것을 의무로 여긴다”

(TTP)이 이곳에서 30㎞쯤 떨어진 페샤와르의

고 말했다. 지질학과 학생인 자후르 아흐메드

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군의 한 관리는 사살된

공립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140여명

는 총성이 난 뒤 기숙사에서 도망치려고 했으나

총격범들 중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자는 없었다

을 살해한 지 1년1개월 만이다.

화학 교수가 모두 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고 밝혔다. 탈레반 안에서 상반되는 주장이 나

현지 일간 <돈>(새벽)은 무장 괴한들이 20일

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아흐메드의 눈앞에서 총

온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내부의 권력다툼이나

아침 9시30분께 카이바르파크툰크와주 차르

에 맞아 숨졌다. 사건 직후 군경은 무장 괴한들

분열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다의 바차 칸 대학에 난입해 학생과 교직원

과 총격전을 벌여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돈>은 지난주 페샤와르와 주변 지역에서 학

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적어도 21명이 숨

파키스탄탈레반의 지휘관인 우마르 만수르

교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보

졌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이 학교 설립자이자

는 이날 <아에프페>(AFP) 통신과의 전화통화

도했다. 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16

평화주의 운동가였던 바차 칸(칸 압둘 가파르

에서 “우리의 자살공격대 4명이 바차 칸 대학을

일 일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칸)의 28주기로, 교내에서 그를 추모하는 시낭

공격했다”고 말했다. 만수르는 이번 공격이 탈

바차 칸 대학 테러는 2014년 12월16일 탈레

송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캠퍼스에는 재학생

레반의 근거지를 공격한 군에 대한 보복이라고

반이 페샤와르의 군영 공립학교에서 어린 학생

3000여명과 행사에 초청된 600여명이 모여들

덧붙였다. 하지만 곧이어 탈레반 공식 대변인

들을 상대로 벌인 테러와 흡사했다.

고 있는 상황이었다.

무함마드 코라사니가 성명을 내어 “탈레반은

당시 탈레반 대원들은 학교에 난입해 총기를

괴한들은 겨울 아침 짙게 깔린 안개를 틈타

이슬람스럽지 못한 이번 공격을 강하게 비난한

난사해 적어도 144명을 살해했는데, 대부분 어

기숙사 쪽 담을 타고 교내로 진입한 것으로 알

다. 우리는 이번 테러와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

린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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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핵미사일 능력 평가 절하 미 의회 보고서 “수소탄 아니다” 증폭 핵분열탄 미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핵

비롯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북한의 행동

를 발표했

과 미사일 능력을 평가 절하하는 보고서를 잇따

을 관찰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우리의 미사

다. 미 의회

라 내놓고 있다.

일 방어 프로그램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그

조사국 보고서

미군당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기술능력이 향

러나 지금 우리의 프로 그램에는 아무런 변화

는 북한의 수소탄

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미 의회 보고서는

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

핵실험 발표 다음날

수소탄 실험 주장을 거듭 일축했다.

이 검토를 언급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

인 7일에 즉각 미국내 핵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하며 첫 수소탄실

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공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던 것

험 성공이라고 공표했으나 미국에서는 잇따라

으로 아무런 논의나 고려가 없다”며 “우리는 광

으로 나타났다.

핵미사일 능력을 평가 절하하고 있다.

범위한 잠재적 방어 능력을 놓고 한국과 계속 협

미군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향상되 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 보고서는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 기술을 확보했을 것이라는데 의

미국은 북한이 핵폭탄의 폭발력을 강화하는

구심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인 수소탄 실험과 비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청(MDA)의 제임

동시에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이를 대륙간 탄도

교해 지진파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력을 보

스 시링 청장은 19일 워싱턴소재 싱크탱크인 전

미사일 (ICBM)에 실어 미국본토를 타격하는 시

인 것으로 미루어 수소탄 실험이 아닐 것으로 추

략국제 문제 연구소(CSIS)에서 가진 강연회에

나리오를 가장 우려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기술적 능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정밀 평가하고 있다

미 의회 보고서는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신

력이 향상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며 “따라서

이와함께 미 의회 조사국(CRS)은 이날 북한

에 북한이 증폭 핵분열탄 실험을 했을수 있다고

우리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에는 아무런 변화

이 지난 6일 발표한 ‘수소탄 핵실험’에 대해 수

보고 있다” 면서 “이는 수소폭탄 개발로 가는 전

가 없다”고 밝혔다.

소탄이 아니라 증폭 핵분열탄 또는 단순한 핵

단계이며 핵탄두의 소형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폭탄을 실험한 것일 수 있다는 공식 조사보고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시링 청장은 “우리는 북한의 모든 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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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가족 초청 영주권 신청 중 스폰서가 사망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영주권이 나오기 전

사망하였다면, 사망 당시에 수혜자인 동생이

에 스폰서가 사망하게 되면 신청서는 자동 기각

미국에 방문 중이었고 그 이후에 신분을 변경하

되게 됩니다. 하지만 몇가지 경우 예외적으로

여 미국 내 체류하면서 영주권을 계속 진행할

스폰서가 사망하더라도 영주권을 계속 진행하

수 있습니다.

여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족 초청은 가족 청원 ( I-130) 단계와 신분

동생이 사망하였다고 가정할 때 동반 가족이 수

조정 (미국 내 거주하는 경우I-485) 또는 대사

혜자 사망 당시 미국내에 체류하였고 사망 후에

관 비자 수속 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먼저 스폰

도 신분을 유지하면서 거주한다면 영주권 진행

서가 이 두 단계 사이에 사망하였다면 케이스가

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종료되었더라도 다음의 두가지를 만족하여 영 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이 가족의 경우 신청인이 아니라 주 수혜자인

여기서 또 구분되는 것이 미국 시민권자의 미 망인입니다. 시민권자인 배우자가 사망한 경

먼저 사망한 스폰서를 대신해서 재정 보증을

우 미망인은 단독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

할 대리 보증인이 있어야 하고 이민국에 해당

니다. 가족 청원서가 접수된 이후 사망하였다

영주권 수속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계속 진행

면 이민국에 배우자 사망을 신고하고 미망인 케

되어야 할 것을 설명해야 합니다. 영주권이 기

이스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가족 청원서 접수

각될 경우 가족이 헤어지게 될 것과 다른 영주

전 사망하였다면 처음부터 미망인 케이스로 시

권자나 시민권자 가족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

작하게 됩니다. 미망인 케이스는 사망일로부

신청자의 나이, 건강상태 및 긴 수속기간 등을

터 2년 내에 접수를 해야만 합니다. 두가지 경

이유로 들어 신청서 복원을 주장할 수 있습니

우 모두 신청인은 배우자가 사망하기 전 혼인

다. 가족 청원서가 승인나기 이전에 스폰서가

상태였음을 증명해야 하고 영주권을 받는 싯점

사망한 경우에도 영주권을 계속 진행할 수 있으

까지 미망인 신분이어야 하며 입국 금지 조항에

려면 신청인 사망 당시와 사망 이후 수혜자가

해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국 내에서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미망인 케이스가 위에서 설명한 두가지 경우

한국에서 대사관 수속을 기다리는 가족에게는

와 다른 점은 대리 보증인을 찾을 필요가 없다

이 혜택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 내용은 스폰

는 것과 시민권자 배우자가 사망할 당시 미국

서가 사망한 경우 뿐 아니라 주 수혜자 사망시

에 체류해야 하는 조건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

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만 일반 시민권자 배우자 영주권 수속과 달리

이때에도 대리 보증인이 있어야만 영주권을

미망인의 신분이 불법 체류자라면 입국금지 조

Blue Bell, PA 19422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민권자

항이 적용되어 다른 면제 방법이 없는 한 영주

267-462-4953

형제 초청 청원서를 접수한 후 신청인인 형이

권 진행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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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전세계 ‘한파 강타 ’ 동상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

것으로 전해졌다.

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 을 일제히 강타했다. 서울의 수은

동유럽뿐만 아니라 프랑스 알프

주가 영하 14도를 찍은 가운데 미

스에서 훈련하던 외인부대 소속 군

국과 유럽에서도 영하 10도 이하

인 5명이 눈사태로 숨지는 사고를

의 강추위와 눈보라로 피해가 속출

당했고, 터키에서는 북서부 폭설로

하고 있다.

최근 이틀 동안 399편의 항공기 운

18일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항이 취소됐다. 일본에도 이례적인

▲ 강추위에 눈썹까지 얼어붙은 미네소타 주민

미국 기상청(NWS)은 미네소타와

폭설이 내려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

노스캐롤라이나 등 14개 주에 한

예보했다. 밀워키(영하 14도), 시

니아, 올테니아, 트란실바니아 남

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8

파·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카고(영하 13도), 클리블랜드(영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20도

일 폭설로 태평양 연안 일대에서

지역에 사는 미국인 5000만 명이

하 9도) 등 중부 지방 도시들도 이

의 초강력 한파가 불어닥친다고 현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260여 명의

이번 주 초반 끔찍한 추위에 시달

례적인 강추위를 겪고 있으나, 주

지 언론이 보도했다.

부상자가 발생했고, 6㎝의 적설량

릴 수 있다고 NWS는 예보했다.

말에 가까워질수록 평년 기온을 되

루마니아는 또 폭설로 12개 주요

을 기록한 도쿄에서만 50명 이상

특히 미네소타와 노스·사우스

찾을 전망이다. 전 국토의 70%가

도로가 통제되고 열차 20편과 항

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갑작

다코타 일대는 영하 18도 이하로

영하로 내려가면서 워싱턴DC, 볼

공기 3편 이상이 각각 취소됐으며,

스러운 눈으로 신칸센 고속철도가

기온이 내려가는 데다 강한 바람이

티모어, 뉴욕 등 동부의 주요 도시

강풍 탓에 흑해 연안의 항구 3곳이

감속운행하고 일부 철도노선이 일

불어 체감온도는 -29~-40도까지

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관측 가능한

문을 닫았다. 역시 폭설이 내린 불

시 운행정지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렸다.

가리아는 최고 38㎝의 눈이 쌓인

불편을 겪었으며, 200편 이상의 항

미국에서도 추운 곳으로 유명한

유럽에서는 루마니아, 세르비아,

가운데 기온도 영하 10도로 내려

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19일 이후

미네소타의 경우 19일 낮까지 한

체코, 불가리아, 폴란드, 크로아티

갔다.폴란드에서는 지난해 11월부

에도 홋카이도 100㎝, 도호쿠 80㎝

파주의보가 유지된다고 AP통신

아 등 주로 동유럽 국가들이 지난

터 최근까지 한파로 모두 72명이

등 일본 전역에서 계속 눈이 내린

이 전했다. 미네소타 남부와 중부

17일부터 내린 눈과 강추위에 시

동사했고, 29명이 석탄 난로로 몸

다고 일본 기상청이 예보했다.

의 체감온도가 -32∼-37도로 예상

달리고 있다. 루마니아는 지난 18

을 녹이다 석탄 가스에 질식사했다

되며, 북부의 히빙, 일리의 경우 체

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부분의

고 내무부가 밝혔다.

감온도 영하 40도의 살을 에는 한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

마케도니아에서 육로로 이동 중

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기상 당국은

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문테

인 시리아 난민들이 한파와 폭설로

중국 중앙기상대도 이번 주 중국 전역이 ‘빙하기’에 접어들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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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국산마 8년 혈통 개량 경주 기록 해마다 단축, 입상률 외산마와 대등

국산마 vs 외산마

국산 씨수말이 점차 늘어나면서 국산마의 비 율이 높아지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제주, 부

국내 말 관련 산업 매출 규모가 연간 3조 원을

산경남 등 3곳의 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경주

넘을 만큼 커졌지만, 한국은 ‘파트3’ 즉 3부 리

마는 약 3000마리. 이 중 렛츠런파크 서울을 기

그다. 파트는 국제경마연맹이 경마를 시행 중

준으로 국산마와 외산마의 출전 비율은 약 80%

인 국가에 부여하는 등급. 1-3등급으로 나뉜다.

대 20%. 국산마가 훨씬 많다.

한국은 올해 파트2(2부 리그) 진입을 준비하

덩달아 국산마들의 성적이 갈수록 향상되고

고 있다. 파트2에는 싱가포르, 홍콩 등 12개국

있다. 지난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147회

이 속해 있다. 파트1(1부)엔 경마 선진국인 미

의 1-2등급 경주에서 국산마의 입상률(5위 이

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16개국이 속해 있다.

내)은 50.1%로 외산마와 대등했다. 우승 비율

파트2에 진입하려면 경마 등급과 경주의 수

은 국산마가 44.2%, 외산마는 55.8%였다.

준을 높여야 한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획득 상금 비율은 국산마가 46.0%, 외산마

2008년부터 우수 국산 종마 개발을 위한 국산

54.0%였다. 국산마는 지난해 1등급 50경주에

최우수 씨말 선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주

걸린 55억 원의 상금 중 19억7780만 원, 2등급

능력이 우수한 말을 뽑아 씨수말과 씨암말이

97경주에 걸린 87억3000만 원 중 46억1340만

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준다. 국산 최우수 씨말

원을 받았다.

선정 제도에서 배출된 대표적인 씨말이 ‘개선

201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치러진 국

장군’, ‘천년대로’이며 지난해에는 ‘네버신비

산마와 외산마의 혼합 104경주에서 국산마의

포’, ‘퀸즈블레이드’ 등이 뽑혀 올해 씨말 ‘데뷔’

5위 이내 입상률은 49%로 외산마와 비슷했다.

를 준비하고 있다. 마사회는 또 경주마의 유전

마사회에 따르면 국산마의 경주 기록은 매년 단

적 정보를 분석해 최

축되고 있다. 해마다 단거리(1400m 이하)에서

상의 유전적 조합

0.13초, 중장거리(1500m 이상)에서는 0.20초

을 찾는 ‘케이-

씩 줄어들고 있다. 국산마가 국산 최우수 씨말

닉스’ 프로그램

선정 제도, 케이-닉스 등을 통해 최근 8년간 혈

도 가동하고 있다. 이

통 개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최적의

진우 마사회 말산업기획팀 종축개량파트장

교배 대상, 즉

은 “케이-닉스를 활용하면 미래의 우수 경주마

말 ‘궁합’을

와 우수 씨말을 미리 선발할 수 있다”면서 “국산

찾을 수 있 다.

마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기에 한국도 곧 말 유전자 보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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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주면서 장기적으로 Hold하

아.. 내 돈...

라는 것입니다. 즉, 지금 가만 히 있으라는 얘기입니다. 그 러면 언젠가 반드시 회복을 한다는 것이지요. 100년이 넘 는 미국의 주식시장 역사가 증명하듯이…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닙니 위의 그래프는 2016년 S&P 500 주가지수의

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변동을 보여줍니다. 매우 그림이 좋아 보이지

적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은퇴를 하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계좌는 어떠신지요?

셨거나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위험

이런 상황에서는 판단이 매우 힘들어집니다.

하고 무책임한 조언입니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기 어렵습 니다. 사실 지금 며칠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2015년의 실적까지 생각한다면 더 혼란 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한 투자

2000부터 2002년까지 잃은 돈을 완전히 회 복하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아시는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 약 5년이 걸렸습니다. 돈을 전혀 쓰지 않고

투자의 귀재, 또는 가치 투자자의 대부라 불

버텼다는 가정에서 말입니다. 2008년의 손실

리는 워렌 버펫의 회사 Berkshire Hathaway 또

을 회복하는 데에는 3년 반이 걸렸습니다. 역시

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2015년 그의 실적은

이렇게 되려면 절대로 그 계좌를 건드려서는 안

-11.5% 였습니다. 워렌 버펫 역시 만만치 않은

됩니다. 이것이 현실적입니까? 어떤 어드바이

한 해를 보낸 것입니다.

저는 몇 년 은퇴를 미루면 된다고 합니다. 본인 일이라면 그렇게 쉽게 얘기하기 어려울 것입니

해결 방법?

다. 돈을 관리하는 데에 있어서 언제나 위험은

혹시 돈을 관리해주는 어드바이저와 이 문제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은 적극적으로

로 얘기를 해 보셨는지요? 그러면 어떤 답변을

관리해야 합니다. 목적지에 갈 수 있는 확률이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들으셨는지요? 대부분의 어드바이저들은 매우

50% 정도밖에 안되는데 그저 운전대를 계속 잡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일반적인 원칙에 의해 돈을 운영해가고 있습니

고 있을 사람은 없습니다. 즉, 지금 우리 앞에 있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다. 그들의 교과서적인 답변은 목적에 맞게 적

을지 모르는 위험이 걱정된다면, 방향이 수정

절히 분산투자하고, 때때로 Rebalancing을 해

되어야 합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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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추방유예 확대안 존폐 기로에 섰다 연방대법원 내주초 심리여부 결정 예고… 심리시 4월 심리 6월말 판결, 거부시 무산 서류미비 부모 등 500만명의 운명이 걸린 오 바마 이민행정명령이 연방대법원에 의해 존폐 의 기로에 서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내주초에는 오바마 추방유예 확대정책을 올해 심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심리시에는 6월말까지 마지막 회생

곤두세우고 있다.연방대법원은 15일 비공식

5 항소법원의 판결을 뒤집으면 서류미비 부모

기회를 얻게 되지만 거부시에는 최종 무산되기

회의에서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나 올해

등 500만명 추방유예 정책을 오바마 대통령이

때문에 이민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회기안에 오바마 이민 행정 명령을 다룰 것인

퇴임하기전에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미국내 서류미비자의 44%나 되는 500만명

지 여부를 내주초에는 결정해 발표하게 될 것

둘째 반면에 연방대법원이 심리하지 않기로

의 운명이 걸린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류미비자 500

결정하면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은 사실상 사망

극적인 회생이냐, 아니면 최종 사망선고냐 운

만명의 운명이 걸린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이 오

선고를 받게 된다. 연방대법원이 올해 다뤄주

명의 갈림길에 서고 있다.미국 시민권자나 영

는 6월말 극적으로 회생해 시행 되느냐, 아니면

지 않으면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은 하급법원의

주권자의 서류미비 부모 등 500만명의 추방을

그대로 최종 무산되느냐, 내주초에 중대 기로

판결대로 시행중지상태로 있게 된다.

유예하고 워크퍼밋까지 발급해주려는 버락 오

에 서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 확대 정책이 연방대법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퇴임

첫째 연방대법원이 오바마 추방유예 확대 정

하기 때문에 서류미비 부모 등 500만명 추방유

책을 심리하기로 결정할 경우 마지막 회생기회

예정책인 DAPA는 끝내 완전 무산되는 운명을

연방대법원이 DAPA로 불리는 추방유예 확

를 얻게 된다. 연방대법원이 심리하기로 결정

맞게 된다.

대조치를 시행토록 해달라고 요청한 오바마 행

하면 오는 4월에 심리하게 되고 올 회기가 끝나

정부의 상고를 심리할 것인지 여부를 내주초

는 6월말안에 최종판결을 내리게 된다.

원의 의해 운명을 판정받는 순간을 맞고 있다.

에는 결정할 것으로 예상돼 이민사회가 촉각을

연방대법원이 최종 판결에서 연방지법과 제

미국 최고의 법원인 연방대법원의 중대 결정 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와 이민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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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선진화법이 뭐길래 난리난 국회…‘60%의결룰’이 핵심 민주주의 기본원칙‘다수결’ 무시한 ‘60%의결룰’이 가장 큰 문제 국회법 87조는 본회의 부의 않기로 한 법안도 의원 30인 이상 요구 있으면 가능 명시 '선진화법'때문에 말 그대로 난리가 났다. '선

폭력국회 방지 및 처벌 ▲안건 조정제도 ▲예산

불가능하다. 당연히 쟁점법안 처리도 사실상 불

진화법' 개정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정의화 국

안처리강화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

가능하다. 쟁점 법안에 대해서 주요 정당들은

회의장이 21일 국회법 87조를 통해 새누리당이

스터 제도) 도입 등을 정하는 법조항을 추가 한

당론투표를 고수하고 있다. 즉 개별 의원의 자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 상정

것이다. '날치기 법안 통과'와 '의회 내 폭력사

율성은 약한 편이고 정당집단주의는 강한 편이

을 거부했다.

태' 방지 등을 위해 개정했기 때문에 국회를 선

다. 따라서 항상 쟁점 법안의 처리가 '60%의결

진화 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국회선진화법'이

룰'에 따라 좌절돼 왔다.

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천재지변, 전시·사변 또

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 새누리당이 국회법 87조를 '우회로'로

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한정하고 있다.

◇'국회선진화법'최고문제점'60%의결룰'이란?

삼은 이유는?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은 의

하지만 국회법 87조는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우 회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선진화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높은 수 준의 의결정족수다. 이른바 '60% 의결룰'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일명 '선진화법'이 무엇인

정의화 국회의장도 21일 국회선진화법 개정

지 '선진화법'의 가장 큰 문제점과 국회법 87조

논란과 관련해 "신속처리제도가 실제로 작동할

가 야당의 반대를 피해 '선진화법' 개정 우회로

수 있게 60%(요건)를 과반수로 개선하는 것"이

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짚어본다.

라고 밝힌바 있다.

국회법 87조는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한 법안도 본회의에 보고된 날부터 폐회 또는 휴회 중일 때를 제외한 7일 안에 의원 30인 이상이 요 구하면 본회의에 부의하도록 정하고 있다. 국회법 87조의 조문명은 '위원회에서 폐기 된 의안'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8일 국회운영

'60% 의결룰'은 본회의에서의 무제한 토론

위원회를 열어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한 후 바로

국회선진화법이란 2012년 5월 2일자로 개정

의 종결과 안건 신속처리제의 지정대상 의안 결

폐기했다. 국회법 87조를 '우회로'로 삼으려면

된 국회법의 ‘별칭’이다. 제18대 국회 마지막날

정이 3/5의결(60% 의결)로 이루어지는 것을

먼저 '폐기'됐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건

통과된 '선진화법'은 2012년 5월 30일 제19대

말한다. 국회법은 재적 과반수 출석에 출석 과

인 의원 30인 이상의 요구도 있었다.

국회 임기개시와 함께 시행됐다.

반수 찬성을 의결정족수로 안건을 처리해 왔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야당의 반대를 뚫고

'국회선진화법'이라 불리는 개정 국회법은

60% 의결룰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한국 국회에

본회의에 법안 상정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존 국회법에 ▲의장의 직권상정 요건 강화 ▲

서 3/5 의결로 안건을 처리하는 게 현실적으로

방법이다.

◇ '국회선진화법'이란?


N E W S • 한전국면뉴광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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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가혹하고 부자에겐 너그러운 편파적이고 불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

표창원

찰대 교수는 “2012년 12월 경찰이, 우리 법질서 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느꼈다”며 경찰 대 교수직을 던지고 ‘국정원 대선개입 여론조

“국민과 함께 불의한 기득권 세력 횡포 끝내겠다”

작 의혹 사건’에 뛰어들었던 이유를 밝혔다. 표 전 교수는 20일 오후 KBS ‘2016 총선 정강 정책연설’ 방송에서 “아무리 큰 위험과 불이익 이 예상된다고 해도 꼭 필요할 때는 할 말을 하 는 것이 용기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표 전 교수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 원 댓글 사건이 드러나던 장면을 인터넷 방송

평등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임금은 깎고 해고 는 쉽게 하는 노동개악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정부의 경제활성화법 강행을 비판했다. 대북정책에 대해선 표 전 교수는 “임명박-박 근혜 정부 8년 동안 남북관계는 10년 전보다 훨 씬 악화되고 후퇴하고 불안해졌다”며 대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북한 핵실험도 야당 탓이 라고 우기는데 사실일까”라고 되물으며 “김대 중 정부는 햇볕정책을 통해 북한을 개혁과 개방

과 SNS 등을 통해 보고 분개해 교수직을 사직하

으로 이끌어냈고 노무현 정부는 6자회담 통해

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문제에 적극 뛰어들

북핵 불능화 조치를 이끌어냈다”고 반박했다.

었다. 표 전 교수는 “그날 걸어잠근 문 안에 있던

반면 “대화와 타협 대신 대결을 선택한 이명

국정원 여직원은 보호받아야 할 여성으로서의

박 정부에서 북한은 2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박

약자가 아니었다”며 “엄청난 불법을 저질렀다

근혜 정부에서 북한은 3차, 4차 핵실험 강행했

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을 열라는 요

다”며 “대북정책을 야당 종북몰이 등 국내 정치

구를 했지만 이를 무시하며 법위에 군림했던 국

에 악용하는 도구로만 활용하다 보니 오히려 북

정원이라는 강자였다”고 당시 상황의 실체를

한의 도발과 대한민국의 안보 불안만 가중시켰

주장했다.

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에 뛰어든 이유와 관련 표 전 교수는

는 “정권의 무능과 비리로 생긴 막대한 손해는

그는 “그 사이 중국이 북한의 자원 개발과 개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개발사업 실패로 46

고스란히 서민들 호주머니에서 메우게 생겼다”

발사업권을 독식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안된

조원의 혈세가 들어가야 하고 이미 22조원이나

면서 “담뱃값, 소주값 인상에 이어 건강보험료

다. 대화와 압박, 다자간 국제협상을 통한 한반

들어간 4대강 사업은 향후 28조가 더 들어가야

인상, 연말정산 세금 폭탄으로 사실상 서민증

도 평화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다”며 “방산비리로 날린 국민 혈세가 1조원

세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다. 모두 합치면 자그마치 75조원”이라고 국

표 전 교수는 “기득권 세력의 횡포를 끝내고

그는 “박근혜 정부는 파탄 난 국가재정을 서

정의가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민 지갑에서 충당하려는 것”이라며 “작년 기재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와 국민의 안전과 행

이어 그는 “혈세 75조가 허투루 쓰이는 동안

부는 상속세와 증여세를 감세한다는 계획을 발

복을 위해 지켜야 할 모든 것들을 지켜내겠다,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정

표했다. 서민의 세금은 늘리면서 부자의 세금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해내겠다”고 더민

부여당은 야당이 발목잡기를 해서 경제가 어렵

은 깎아준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가부채를 지적했다.

다는 몰염치한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

표 전 교수는 “지금 필요한 것은 박근혜 정권

다. 또 서민에 꼼수증세 논란과 관련 표 전 교수

이 약속했던 경제 민주화의 실천이지 서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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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초등생, 죽기 전 아버지에게 2시간 맞았다 다음날 숨져… 엄마도 시신훼손 가담 경찰, 살인죄 적용 여부 검토 부천 초등학생 시신 훼손사건의 피해자 최모(사망 당시 7세)군이

보고 최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012년 11월 7일 오후 아버지(34)

최씨는 “2012년 10월 초 목욕시

에게 2시간 넘게 폭행을 당한 뒤 다

키는 과정에서 아들이 넘어져 다친

음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뒤 한달 뒤 숨졌다”고 주장해왔다.

집 욕실에서 의식을 잃을 정도로

돌아와 사체 훼손과 유기에 가담한

어머니 한모(34)씨도 최군의 시

최씨는 한씨 진술을 토대로 집중

폭행하기도 했다. 한씨는 “아이가

것으로 인정된다”며 “부부는 시신

신을 훼손하고 유기하는데 가담한

추궁하자 아들에 대한 폭행 사실을

의식이 없어 인공호흡을 했었다”

훼손 전에 치킨을 시켜 먹었다고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기 부천

모두 인정했으나 구체적 행적에 대

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군이 거짓

진술하고 있는데 신용카드 사용내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어머니 한씨

해선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을 하고 말을 잘 들지 않으며 씻

역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는 경찰 조사에서 “2012년 11월 8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으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씨에

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

일 오후 5시쯤 남편으로부터 전화

최씨와 한씨는 폭행이 일어난

게 주먹이나 파리채 등으로 상습적

검 결과 최군 시신에서 뇌출혈이나

를 받고 30분 후 회사에서 조기 퇴

2012년 11월 7일 함께 술을 마셨으

으로 폭행을 당해온 것으로 파악했

머리뼈 골절 등 사망에 이를만한

근해 집에 와보니 아들이 숨져 있

며 최군은 집 컴퓨터 책상에 앉은

다. 경찰은 최군 시신을 훼손하고

손상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머

었다”고 진술했다.

상태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

유기하는 과정에서 한씨도 가담한

리와 얼굴 등에서 나온 멍과 상처

경찰은 또 “전날 남편이 집 안방

됐다. 한씨는 다음날인 8일 오전에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는 인위적이고 반복적인 외력에 의

에서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

출근했으나 최씨는 집에서 오후 5

최씨는 2012년 11월 9일 아들 시

고 엎드리게 한 상태에서 발로 차

시까지 잠들어 있다 깨어나 최군

신을 훼손하고 아내에게 시신 일부

경찰은 2012년 당시 최군이 다니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게 하거나 눕

상태가 이상한 것을 확인하고 한씨

를 내다버리도록 했으나 자신들의

던 초등학교로부터 최군의 장기 결

혀 놓고 발바닥을 때리는 등 2시간

에게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신분과 범행이 쉽게 노출될 것을

석 통보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

여에 걸쳐 폭행했다”는 한씨 진술

씨는 경찰에 “컴퓨터 책상에 쓰러

우려해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진술

하지 않은 주민센터 측을 상대로 직

도 확보했다.

져 있는 아들을 꼬집어 보니 반응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유기 성립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경찰은 최군이 2012년 11월 7일 오후 아버지 최씨에게 폭행을 당한 뒤 방치되다 다음날 사망한 것으로

을 보였으나 의식은 없어 아내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2012년 가을쯤 최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는 최군 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1일 오전

망 당일(2012년 11월 8일) 딸을 데

중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22일 최씨

리고 친정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부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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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한국인80%“이민가고싶다”

병역기피미귀국유학생등

극심한 취업난과 심각해진 빈부격차

이민을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캐나다

등으로 어려워진 사회 분위기는 ‘헬조

(16.8%)’이었고 근소한 차이로 ‘호주

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이 같

(16%)’가 그 뒤를 따랐다. 이밖에도 ‘뉴

최고형3년에서 5년으로

은 분위기를 방증하듯 성인남녀 상당수

질랜드(10.8%)’, ‘미국(9.6%)’, ‘독일

병역을 마치지 않은 채 미

는 기회가 된다면 이민을 갈 의향을 갖고

(9.5%)’, ‘스웨덴(6.9%)’, ‘일본(6.3%)’,

국 등 해외로 출국한 뒤 병역을 회피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핀란드(4.9%)’, ‘스위스(4.7%)’ 등을

목적으로 귀국을 하지 않고 있는 유학생 등 해외 체류자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난해

꼽은 응답자들도 많았다. 이민국을 선

들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성인남녀 1655

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단연 ‘복지

한국 정부는 오는 4월부터 국외여행이나 유학 등을 이유

명을 대상으로 ‘이민 의향’을 조사한 결

(41.2%)’였고 이어 ‘문화(17.5%)’, ‘일

로 해외로 출국해 허가기간 내 귀국하지 않은 병역 회피

과, 응답자의 78.6%가 “이민을 갈 수 있

자리여부(13.1%)’, ‘소득수준(6.7%)’,

자에 대한 처벌을 최고 징역 5년까지로 강화하는 내용의

다면 가고 싶다”고 답했다.

‘기후 등 환경(5.8%)’ 등이 고려 대상이

병역법 개정안을 19일 공포했다. 현행 병역법에는 ‘병역

이민 의향은 ‘여성(81.8%)’이 ‘남성

었다. 실제로 응답자들의 47.9%는 현재

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도망가거나 행방을 감

(77%)’보다, ‘미혼(80.5%)’이 ‘기혼

이민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

춘 사람’은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

(72.7%)’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다. 구체적으로는 ‘언어 공부(62.8%, 복

고 있지만, ‘국외여행이나 유학 등을 이유로 국외로 출국

‘30대(82.1%)’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수응답)’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

해 허가기간 내 귀국하지 아니한 사람’의 경우는 3년 이

뒤 이어 ‘20대(80%)’, ‘40대(72.4%)’,

았고 ‘해외 취업 준비(32.7%)’, ‘이민자

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

‘50대 이상(59%)’ 순이었다.

금 마련(31.9%)’, ‘경험자에게 조언 구

는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

하기(21.8%)’, ‘생활양식, 문화 관련 공

이에 따라 한국 병무청은 병역의무를 회피하거나 감면받

부(18.1%)’ 등의 응답도 적지 않았다.

고자 허가 없이 출국하거나 외국에 머무르는 사람에 대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로 응답자들은 ‘일에 쫓기는 것보다 삶 의 여유가 필요해서(56.4%, 복수응답)’

응답자들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해서도 처벌을 강화해 국내 병역기피자와 마찬가지로 최

를 꼽았으며 ‘대체로 근로조건이 열악해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의 양극화

고 5년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것이다. 이같은 처벌강화

서(52.7%)’, ‘소득의 불평등 문제가 심

(31.2%)’를 들었다. 이밖에 ‘청년 취업

대상에는 병역의무 회피나 감면을 목적으로 외국 여행이

해서(47.4%)’, ‘직업 및 노후에 대한 불

난(14.5%)’,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분

나 유학을 하며 귀국하지 않는 사람도 해당된다고 병무

안감이 커서(47.4%)’, ‘경쟁을 강요하는

위기(13.2%)’, ‘청년의 사회정착 어려

청은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의무 회피나 감면을 목적으

분위기가 싫어서(46.3%)’, ‘국가가 국민

움(12.3%)’, ‘노후 대비 어려움(9%)’,

로 해외 체류에 중인 사람과 국내 병역기피자의 처벌을

을 보호해주지 않는 것 않아서(44.4%)’,

‘학벌 중심 분위기(8%)’, ‘정치적 갈등

같게 함으로써 형평성을 확보하고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

‘해외의 선진 복지제도를 누리고 싶어서

(4.5%)’, ‘자녀양육 어려움(4.1%)’ 등을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문제점으로 드는 응답자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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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뉴욕은 어찌 보면 무국적의 도시이다. 뉴욕 거주자 중 절반은 미국이 고향이 아니며, 애초에 도시가 힘을 지니기 시작하던 때부터 이민자 들은 도시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 그 모든 역사와 사람들의 시간이 쌓 여 현재의 뉴욕은 원래 그래왔듯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화려한 레스토랑 대신 길가의 푸드트럭이나 소소 한 음식점에서 여러나라의 맛을 보고 싶었다. 일종의 탐험과도 같았 던 스트리트 푸드 여정은 맨해튼의 미드타운에서부터 시작된다.

뉴욕 속 음식탐험

Midtown Lunchtime


Uncle Gussy's 푸짐한 그리스인심 미드타운의 터줏대감인 엉클 구시스는 지금의 자리에서 8년 가까이 푸드트 럭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쌀이나 샐러드 위에 그리스식으 로 맛깔나게 재워 익힌 양, 소시지, 닭, 소고기, 그리스식 꼬치 등을 선택해 올리고 화이트 소스, 칠리소스 등을 더한 플래터Platter이다. 들어가는 재료 와 소스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식감이 맛깔난 양고기와 훈제향 이 진한 닭고기에 쌀과 소스들에 버무린 샐러드를 곁들이니 아무리 칼바람 부는 길 위에서 먹고 있다 한들 그 무엇도 부럽지 않았다. 위치 51st St & Park Ave

Korilla BBQ 뉴욕에서 만난 한식 오전 11시가 조금넘은 시각, 푸드트럭들이 슬슬 자리를 잡고 장사를 시작한 다. 그런데 아직 문을 열어 놓지도 않은 어떤 트럭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일단 저기 음식은 꼭 먹어 봐야지 생각했지만 그 트럭이 한국의 불고기와 김치를 판매하는 고릴라 비비큐일 줄이야. 밥이나 빵을 기 본으로 각종 한국식 바비큐와 김치또는 피클, 핫소스 등을 선택해 자신만의 플래터를 완성시킨다. 둘이 먹어도 든든할 양의 이 음식이 단돈 10달러라는 사실이 놀랍다. 육질이 시원시원한 달콤 불고기에 오이와 콩나물, 또 아주 적당하게 익은 진짜배기 김치를 함께 먹는일은 눈물겨운 힐링이었다. 47st St& Park Ave

Old Traditional Polish Cuisine 폴란드가 아른대는 맛 폴란드의 국민 음식 중 하나인 피에로기와 함께 폴란드식 훈제 소시지 키엘 바사를 주로 요리하는 이트럭은 듬직한 폴란드 남자들의 손맛으로 미드타운 내에서도 금세 입소문이 퍼졌다. 꿋꿋하고 긴 그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전 통적인 방식으로 반죽하고 데친 피에로기를 감자,치즈 참치등으로 채워 맛 을 낸다. 피가 얇은 만두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눈에는 어뜻보면 그맛이 퍽 기 대되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일단 한입베어 물고 나면 자꾸만 가는 손을 막을길이 없다. 피에로기와 함께 곁들여지는 살짝 데친 피클과 환상적인 호 흡을 자랑한다. 이를 먹은 후 한번도 가본 적 없는 폴란드의 향수가 느껴졌으 니, 이보다 어찌 더 훌륭할까 위치 51st St, 6th &7th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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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강원 춘천경찰서는 후배 선수 황우만(21)을 폭행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 트 사재혁(31·사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합석한 후

‘역도스타’의 추락

배 황우만을 폭행해 광대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재혁은 황우만이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 합숙 당시 자신에게 맞은 일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호프집 밖으로 불러 내 주먹과 발로 얼굴과 몸통을 마구 때 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 사재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5 일엔 피해자 황우만을 조사했다. 사재혁은 경찰 조사에서 "작년 2월 태릉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해 오해를 풀려고 한 후 배가 나도 모르게 황우만을 불렀는데 얘기 도

이야기를 꺼내면서 '형들이 잘해준 게 있는데 너는 그런 것도 생각 안 해봤느냐, 그때 일을 생 각해보니까 화난다'며 30분간 일방적으로 폭행 했다고 말했다"라고 경찰은 전했다. 사재혁은 사건 직후 황우만과 가족을 찾아 수 차례 사과했으나 황우만 측은 "용서할 수 없다" 며 합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후배 황우만 폭행 사재혁에 구속영장

경찰은 "사재혁이 역도스타로서 사회적 물의 를 일으킨 점, 황우만의 가족이 처벌을 강력히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 다"고 밝혔다. 사재혁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 번 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 쳐 결정된다. 체육인복지사업운영규정에 따르 면 사재혁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연 금 수령자격을 상실해 그동안 국제대회 입상으 로 받아온 연금도 더는 못 받게 된다. 앞서 대한 역도연맹은 지난 4일 선수위원회를 열어 사재 혁에 대해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결정했

중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을 하게 됐

다. 선수 자격정지 10년은 역도연맹 사상 초유

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황우만은 "사재혁은 전

의 중징계다. 31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재혁

혀 화해할 생각이 없었다"며 "사재혁이 작년

의 선수 생명은 사실상 끝나게 된다.

∷ 뉴스

피겨 샛별 유영, 롤모델 김연아와 한솥밥 포스트 김연아로 떠오른 유영(12ㆍ문원초)이

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댓스포츠도 유

나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

김연아(26)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영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매니지먼트를

럽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제가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8일 “유영과

맡기로 결정했다.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유영은 “(김)연아 언니가 2010년 밴쿠버올림

지난해 1월 최연소 국가대표로

며 “유영은 올댓스포츠 소속의 박소연(신목

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

발탁됐던 유영은 올해 1월1일

고), 김해진(과천고), 이준형(단국대), 김진서

팅을 시작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롤모델인

부터 2003년 7월1일 이전에 태

(갑천고), 안소현(목일중)과 함께 기량을 키워

연아 언니와 식구가 돼서 한없이 기쁘다”고 소

어난 선수만 대표선수 자격을 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을 밝혔다.

여하도록 규정이 바뀌어 어쩔 수 없이 태극마

유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김연아를 매니지

크를 반납했다.

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

먼트 해온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영이

이 때문에 유영은 대표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

에서 만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 김연아가

훈련에만 집중하고 앞으로 한국 피겨를 이끌어

태릉실내빙상장도 사용할 수 없게 돼 기량 발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

갈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전에 걸림돌을 만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만 12세 6개월) 기록을 경신하며 차세대 피겨

않겠다”고 말했다.

빙상연맹은 17일 ‘빙상 영재’를 체계적으로 육

퀸으로 우뚝 섰다. 유영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한편 유영은 이날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

성하기 위한 훈련 지원 방안을 마련, 유영에게

난 뒤 김연아를 롤모델로 삼아 피겨를 처음 시

내빙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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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손연재, 리듬체조국가대표선발전 ‘압도적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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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4개 프로그램 모두에 최대한 가미 해 난도를 끌어올렸고, 댄싱 스텝도 프로 그램 곳곳에 배치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느낌 을 더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12월까지 새 프 로그램을 짜느라 새로운 안무를 연습할 시 간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첫 종목인 후프에 서부터 실수가 나왔다. 후프에서 프로그램 중간에 수구를 손에서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며

데자네이루

18점대 획득에 실패한 손연재는 이어진 볼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

도 또다시 18점대를 넘지 못했다. 손연재는 곤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여유 있게 1위를 차

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 리듬체조는 손연재

봉에서도 프로그램 초반에 수구를 떨어뜨리는

지했다. 손연재는 2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

가 지난해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

실수가 나왔지만 경쾌한 몸놀림과 현란한 수구

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

계선수권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쿼

조작을 통해 처음으로 18점대를 찍었다.

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시니어 개

터 1장을 확보했다. 올림픽 진출권 15장 가운

마지막 종목은 손연재가 승부수를 던진 리본

인 부문에서 후프(17.850점)-볼(17.750점)-

데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이라는

이었다. 손연재는 리본에서 공식 프로그램 처

곤봉(18.000점)-리본(17.700점) 4종목 합계

'세계 투톱'을 보유한 러시아만 2장을 따냈을

음으로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

71.300점을 획득했다.

뿐 한국을 포함해 나머지 국가들은 1장씩 가져

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탱고의 강렬한 리

손연재는 2위 천송이(59.800점·세종고)를

갔다. 1차 선발전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기량 차

듬에 맞춰 빨간 리본을 매치한 손연재는 정적

10점 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1차 선발전에

이를 확인한 손연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4년 전

이었던 이미지를 벗고 탱고의 열정과 관능을

서 정상에 올랐다.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

리본의 움직임 속에 담아냈으나 점수는 기대

를 밟을 것이 확실시된다.

에 미치지 못했다. 손연재는 오는 25일 러시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이다애(세종대)가 58.400점으로 3위, 이나 경(세종고)이 55.95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1차 선발전 성적(50%) 과 4월 열리는 2차 선발전 성적(50%)을 합산 해 5월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와 8월 리우

이번 선발전은 결과보다는 손연재가 올림픽

로 돌아가 새 프로그램을 갈고 닦은 뒤 다음 달

시즌에 선보일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에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국제체조연맹

자리라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FIG) 에스포 월드컵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

손연재는 공언한 대로 장기인 포에테 피봇

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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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호•2016년 1월 22일

대만변호사, ‘쯔위 사과 강제’혐의로 JYP 검찰 고발 ‘국기 사건’ 최초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도 함께 고발 대만 인권변호사 등이 걸그룹

게 만들었다"며 쯔위가 자유의지에

했다. 황안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周子

반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도록 했

"대만은 나의 고향이고 중화민국(대

瑜·17)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검

만)이 내 국적"이라며 "중화민국 국

찰서 앞에서 큰 목소리로 쯔위를 응

기를 흔드는 것이 바로 대만독립을

원했다고언론이전했다.

의미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

를 검찰에 고발했다. 왕커푸(王可富) 변호사와 유 명 사회자 후충신(胡忠信) 등은

대만 법조계 일부에서는 강제죄가

했다. 대만 태생이면서도 중국 국적

18일 JYP엔터테인먼트가 강제

중죄가 아니며 국외 범죄로 해석되

을 갖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황안은

로 쯔위에게 사과하도록 핍박

면 대만이 재판권을 가질 수 없다는

쯔위가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했다며 강제죄(强制罪) 혐의로

지적도 나왔다.

흔든 사실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타이베이(臺北) 지방법원 검찰

다문화 단체인 ㈔한국다문화센터

트위터)를 통해 알리며 '대만독립 분

서(署)에 고발했다고 현지 언

도 18일 성명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자'로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적 있다.

론이 19일 보도했다. 이들은

에 제소해 쯔위의 사죄가 강요에 의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독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

한 것인지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며

립 분자 논란이 확산하자 쯔위의 사

한 중국 가수 황안(黃安)도 같

"사죄에 대한 강요가 있었다고 판단

과 영상을 내보냈다. 한편, 왕 변호

은 혐의로 고발했다. 왕 변호

될 경우 대한민국 검찰에 JYP와 박진

사 등은 국민당 주석을 역임한 마잉

사는 "황안이라는 사람이 이

영 대표를 고발하고 처벌을 요구할

주(馬英九) 총통과 주리룬(朱立倫)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당 주석 등을 국민당 재산을 속

유없이 불법적이고 자유를 해치는 방식으로 쯔위를 강

이에 대해 황안의 소속사는 사적

제하고 쯔위의 마음을 매우 두렵

인 일이어서 관여하지 않는다고 답

인 혐의로 고발해 당 재산에 대한 철 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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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호•2016년 1월 22일

123

‘쿵푸팬더3 ’잭블랙,‘무도’뺨치는웃음폭격기 잭 블랙은 역시 '웃음폭격기'였다. 싸

출연할 예능에 대한 호기심을 엿볼 수 있

이나 '무한도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었다. 또 포로 변신한 정준하의 사진을 보

그의 모습은 마치 국내 스타인 듯 친근하

고, 그가 '무한도전' 멤버라는 이야기를

고 유쾌했다.

들은 후에는 "내일 보자"며 깜짝 인사를

잭 블랙은 20일 오후 네이버로 생중계

하기도 했다.

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여인영, 알레

더불어 잭 블랙은 한국어 유행어를 그

산드로 칼로니 감독)의 무비토크 라이브

대로 따라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감사

에서 MC 박경림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합니다", "헐, 대박", "재밌겠쥬?","웬열"

웃음을 만들어 냈다.

등의 단어를 조금의 어색함 없이 따라하

박경림이 자신을 안젤리나 졸리로 부

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르라고 하자 "조금 헷갈릴 수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미션 수행에서 잭 블랙은

그렇게 하겠다"고 수긍했고, 박경림이 안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귀여운 표

젤리나 졸리와 자신이 '닮은꼴'임을 강조

정을 지어 보이겠다며 지어보인 세 가지

하자 "자매 같다"고 말해 웃음을

표정은 그의 자유롭고 유쾌한 매력을 잔

주기도 했다. 이어 잭 블랙은

뜩 느끼게 만들었다.

박경림이 노래를 부르는 모

잭 블랙은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에

습에 "함께 밴드를 만들자"고

서 팬더 포의 목소리를 더빙했다. 이번 내

제안을 하기도 했고, 싸이의 이야기가

한은 '쿵푸팬더3'의 홍보차 기획된 것으

나오자 "그의 새 노래가 나오지 않았느

로, 잭 블랙은 1박2일 동안 레드카펫, 기자

냐"고 알은체를 하기도 했다.

회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게스

출연을 약속한 '무한도전'에 대한

트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호기심을

한편 '쿵푸팬더3'는 1,2편 통산 973만

발동시키기 시작했다. "경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 시리즈 '쿵푸

쟁프로그램이냐?", "위

팬더'를 잇는 5년 만의 신작으로 쿵푸 액

험한 프로그램이냐"

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캐릭터

등의 질문 공세를 펼

들의 매력이 예고된 작품이다. 오는 28일

치는 모습에서 자신이

전세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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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그만 좀 벗겨라'. 스텔라의 신곡 '찔려' 에 대한 반응이다. 스텔라는 정말 유독 더 노출 을 하고 더 자극적인 안무를 하는 걸까. 스텔라는 지난 18일 신곡 '찔려'를 발표하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텔라는 콘셉트에 대해 "이전에는 밤의 섹시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침의 섹시"라고 말했고, "지금까지는 자극적

스텔라, 정말 유독 더 선정적인 걸까

제208호•2016년 1월 22일

래 괜찮던데 선정적인 건 빼고 가자' 등 신곡에 대한 반응들도 있지만 대부분 노출에만 치우쳐 있다. 스텔라가 '마리오네트'나 '떨려요' 때 선 보인 무대 의상과 안무들은 분명 과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곡 '찔려'에서는 확실히 선정적인 부분을 많이 걷어냈다. 스텔라 멤버 들은 "자극적인 동작보다는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고 강한 섹시여서 다가가기 힘들었다면 이제 는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 한다"고 했다.

스텔라는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의 '마리오네

이를 반영하듯 멤버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트'와 '떨려요'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곡 사

흰색 상하의와 구두를 매치하고 무대에 올라 '

이에 '가면' 등 섹시를 배제한 곡들을 발표했지

찔려'를 선보였다. 지난해 '떨려요'로 활동할 때

만 두 곡의 이미지가 스텔라를 대변하고 있다.

핫팬츠에 옆트임이 과했던 원피스형 상의를 입

그걸 바꾸는 것도 스텔라의 몫이지만, 한 번쯤

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얌전해졌다.

조금 다른 시선으로 봐주는 건 어떨까.

스텔라의 무대의상 상의는 길거리에서도 흔

스텔라는 쇼케이스에서 "우리는 댓글을 다

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평범한 얇은 니트류다. 멤

보는데 '그만 벗고 예능에 나오라'는

버별로 차이는 있지만 심하게 몸에 붙지도 않고

글들이 있다. 물론 우리도 나가고

허리라인을 드러낼 정도로 짧지도 않다. 하의

싶은데 줄이 너무 길다.

는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고 있지만 이 정도 수

인지도가 오르면 다른 방

준의 핫팬츠는 걸그룹들 단골 아이템이다.

진 같다' 등의 반응이 있다.

송에도 나갈 수 있지 않을

안무 역시 마찬가지다. 스텔라는 '찔려' 퍼포

일본 그라비아 사진들은 비키니나 좀

까 싶다. 리얼리티 등 다양한 활

먼스에서 상의를 살짝 들어 올려 허리를 노출하

더 섹시하게 변형된 교복, 운동복 등의

동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는데 그게 그나마 가장 자극적이라고 할 수 있

복장을 한 미소녀들의 모습을 담는

2011년 데뷔한 스텔라는 올해

는 안무다. 엉덩이를 흔들고 무대에 주저 앉고

다. 이 콘셉트들 역시 많은 걸그룹들

데뷔 6년차를 맞았지만 큰 회사

하는 정도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딱히 더 자극적

이 뮤직비디오 및 무대 의상 등에

소속의 그룹처럼 앨범을 자주 발

인 부분을 찾기 어렵다.

자주 가져다 쓰는 복장이다. 그에 비

표하지 못했고 폭넓은 활동을 할

앨범 발표 전 공개한 멤버별 티저 사진 역시

하면 스텔라의 의상들은 오히려 일상복에

여건도 되지 않았던 터라 여전히

그다지 과한 노출이 없다. 몇몇 사진들에서 멤

가깝다. 그런데도 스텔라는 음악으로 평

못 보여준 매력이 많다. 이번

버들이 엎드려 있거나 하는 등 야하게 비춰질

가를 받기 전에 '바지가 너무 짧다', '너무

활동에서는 그들의 바람처

수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게 선정적이라면

수위가 높다', '애들 그만 좀 벗겨라' 등 선정적

럼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

선정적이다. 이 사진을 놓고 '일본 그라비아 사

이라는 시선 안에만 갇혀 있다. 개중에는 '노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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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208호•2016년 1월 22일

30회 골든디스크

빅뱅, 음원부문 대상 수상 본상 포함 ‘ 관왕’

3

역시나 대상은 빅뱅이었다. 30주년을 맞은

본상 10팀이 선정되고 그 중에서 한 팀이 대

담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부문에서 대상과 본

상에 오르는 방식으로 수상을 진행했다. 이날

말했다. 아이콘은 "받을 때마다 과분한 상이

상, 인기상에 해당하는 아이치이 아티스트 상

본상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은 걸그룹 EXID,

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는 아이

까지 3관왕에 오르며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

레드벨벳, AOA, 자이언티, 박진영, 씨스타, 규

콘이 되겠다. 양현석 사장님, 우리 가족분들,

다.

현, 태연, 빅뱅, 소녀시대였다. 그 중 대상의 주

그리고 아이코닉 정말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인공은 빅뱅이었다.

전했다.

2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 행된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디

일생 한 번 뿐인 신인상은 그룹 아이콘과 걸

넥스트제너레이션 상은 아시아에서 성장

지털 음원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

그룹 여자친구가 거머쥐었다. 시상에는 조정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팀에게 주어지는

의 주인공은 빅뱅. 총 3개의 상을 휩쓸며 최고

석이 나섰다. 상을 받은 여자친구는 "소속사

상. 이 상은 신인 그룹 몬스타엑스가 받았다.

의 자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장님 가족들,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보

또한 베스트 락밴드상에는 혁오가, 베스트


전 스 면 광 포 고 츠 STARS&SPORT• 연 예 &

제208호•2016년 1월 22일

R&B 상에는 산이가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 인기상에 해당하는 아이치이 아티스트상은

129

저희는 더욱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으로 보답

사하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이 흔하지

해가는 빅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별한 사랑을 소중

빅뱅과 태연이 받았다. 아이치이 사이트에서

지드래곤은 "오늘 많은 상을 받아서 무슨 말

하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겠다. 양회장

사전 인기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와 2위를 차

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님 테디형 yg 스테프 분들 여러분들, 매니저 형

지한 빅뱅과 태연이 받게 된 것.

선후배님들과 함께 좋은 음악 만들면서 한국 음

들 모두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다. 가장 감사

악에 이바지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새해

한 것은 역시나 vip분들이다"고 소감을 덧붙였

복 많으시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일~21일

디지털음원부문 대상은 빅뱅이 수상했다. 빅 뱅 탑은 "저희를 위해 응원해주신 vip 팬 여러분 들 감사합니다. 빅뱅이라는 팀이 여러분 앞에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연속으로 받은 태양은

양일간 열린다. 지난 30년간 가요 역사를 담은

서는 모습을 1년 밖에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다.

"올해는 다섯 명이 함께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감

시상식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 공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중계부터 아 시아를 빛낸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 대를 꾸민다. 시상 뿐 아니라 수상자들의 화려

3

0

한 공연이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곡의 뮤지

대상: 빅뱅

션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행사장의 열기 또한

본상: EXID, 레드벨벳, AOA, 자이언티, 씨스타, 박진영, 규현, 태연,

뜨겁게 달아올랐다. 상을 받은 EXID, 레드벨

빅뱅, 소녀시대

신인상: 아이콘, 여자친구 아이치이 아티스트상: 빅뱅, 태연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몬스타엑스 베스트 락밴드상: 혁오 베스트 R&B 힙합상: 산이

벳, 아이콘,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혁오, 산이, AOA, 자이언티, 태연, 규현, 씨스타, 빅뱅 등이 무대를 꾸몄다. 골든디스크는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 결산하는 무 대로 음반과 음원 대상, 본상, 신인상, 인기상,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20일 21일 양일간 열리 는 이번 시상식은 오후 네이버 V앱과 QTV, 장 수위성TV에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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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과 학 이 야 기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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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L I F E

강아지가 가랑이 사이에서 킁킁대는 이유는? 강아지도 사람의 호르몬을 감지 할 수 있을까?

"여보, 우리 복순이가 내가 옆에만 가면 엉덩이

민하게작동하는것만은확실하다.한예로브라질

와사타구니에코를들이대며냄새를맡는데,어째

등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후각세포는

기분이좀찜찜해요.""호호호그러게말이에요.우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거의 1.5배나 많다. 헌데 같

리복순이가나이를먹었는데도짝이없어서그런

은 여성이라도 생리 주기, 즉 여성 호르몬 분비의

걸까요."

변화에따른후각의예민도차이는패턴이일정하

5살짜리암컷풍산개를키우는K씨는가끔애견

지않아미지의영역으로남아있다.

복순이가 징그럽게 느껴지곤 한다고 털어놓는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이 남성보다 냄새에 보다 민

순둥이인 데다가 다정다감한 복순이지만, 가랑이

감하게반응하게된배경이명확하게밝혀지지않

나엉덩이쪽으로코를들이밀때면K씨는토할것

았다는사실이다.학자들은다만아이를낳고키우

같은기분을떨쳐내기힘들다.짝을만나지못한복

는데있어보다큰역할을하는여성들이냄새에민

순이가혹시라도자신의'남성호르몬'을감지하는

감할수밖에없다고추정하고있다.

게아닐까하는생각에서다.

먹어도될음식,먹지않아야할음식을구분하는

동물들은말할것도없지만,최근연구에따르면

데 있어 냄새 정보는 상당히 유용할 수 밖에 없다.

사람들또한'후각'이일정정도성호르몬의분비와

또임신한여성들은다른감각은몰라도후각은여

상관관계가 있다. 최신 연구결과들은 성호르몬은

전히예민한상태를유지하는데이는상한음식이

말할 것도 없고, 인간 역시 이성이나 사회의 다른

나독성이있는음식성분이태아에게전달되는걸

구성원들에게어떤신호를보낼수있는화학물질,

최대한예방하기위해서라는추론도있다.

즉 페로몬을 분비한다. 다만 성호르몬 '냄새'나 페

성호르몬 관련 '냄새'나 페로몬 등은 이른바 '종

로몬은 동물들과는 달리 마치 일종의 흔적기관처

특이성'이뚜렷한물질들이다.종특이성이란해당

럼인간에게있어서소통의주요수단은아니다.인

종끼리만 냄새나 페로몬이 일종의 신호로 받아들

간의경우시각등을통한정보처리의양이월등하

여진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수컷 꿀벌이 분비하

게많은탓이다.

는페로몬은꿀벌만감지할뿐,사람은알아차릴수

일부 학자들은 페로몬이나 성호르몬은 일반적

없는것이다.개는평상시사람과가장밀접한동물

인 후각과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그 '냄새'가 인식

가운데하나이다.또개들역시사람과마찬가지로

된다고주장한다.즉일반적인후각을관장하는뇌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

세포가아닌다른뇌세포들이간여한다는것이다.

을 분비한다. 그렇다면, 암캐는 인간 남자의 테스

하지만일반냄새와성호르몬관련냄새를달리인

토스테론을 감지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뚜렷한

식한다는확고한실험적증거는제시되지않은실

답을내놓을만한이렇다할실험혹은연구가이뤄

정이다.

진적은없다.그러니K씨가애견복순이의행동을

다만 남녀의 성호르몬 분비는 다를 수밖에 없는 데,일반적으로는여성의후각이남성보다는더예

징그럽게느끼는것도어쩌면합당한이유가있는 지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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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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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마법의 한 스푼 만능 간장

냉장고에 쟁여둔 만능간장과 양념장 하나면 반찬 걱정 끝!

찜이나 볶음 요리, 찌개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만능간장은 한번 만 들어두면 냉장실에서 15~30일 정 도 보관이 가능하다. 일반 간장의 진 하고 텁텁한 맛 대신 깔끔한 짠맛이

만능간장

특징으로 국물 요리에 1큰술 정도만

재료: 간장 2컵, 청주·물·올리고당 1컵씩, 대파 1대, 양파 1개, 돼지고기 안심(또는 소고기 우둔

넣으면 요리가 완성된다. 체에 밭친

살) 200g

고기는 장조림이나 수육으로 조리 해 먹는다.

➊ 고기는 찬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➋ 냄비에 ①의 고기와 준비한 재료를 넣고 센 불에 올린다. ➌ ②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마저 끓인 다음 체에 밭친다. ➍기호에 따라 사과나 배, 통후추, 마늘, 표고버섯, 마른 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 Tips 응용 요리_ 궁중떡볶이, 가지돼지고기볶음, 두부조림, 감자조림, 뚝배기불고기, 찜닭 등

버섯잡채 재료 불린 당면 50g, 소고기(우둔살) 50g, 불린 표고버섯 3개, 물 3컵,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100g씩, 양파·청피망·홍피망 ½개씩, 당근 1/6개, 만능간장 1 ½큰술, 소 금·통깨·참기름·식용유·소금 약간씩, 당면조림장(물 1컵, 만능간장 1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➊ 불린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 소고기는 곱게 채 썬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 고 옅은 소금물(물 3컵:소금 한 꼬집)에 담갔다가 숨이 죽으면 가닥을 나눈다. ➋ 양파와 당근, 피망은 5cm 길이로 곱게 채 썬다. ➌ 식용유를 두른 팬에 양파,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당근, 피망을 순서대로 소금 간 하여 볶아 식힌다. ➍ ①의 소고기와 표고버섯은 식용유를 두른 팬에 만능간장을 넣고 달달 볶아 식힌다. ➎ 냄비에 분량의 당면조림장 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불린 당면을 넣고 물기 가 없어질 때 까지 볶는다. ➏ 적당히 식힌 ⑤의 당면과 ③, ④, 참기름, 통깨를 버무린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 Tips 당면을 조림장에 볶으면 식어도 잘 불지 않고 간이 알맞게 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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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강호동은 왜 만세삼창한 팔 안내렸을까

팔로우 당신을 행복으로 이끄는 인생의 원리

김효석·이인환

어느 날 문득, 당신은 이런 질문을 머릿속에

계발 강연을 통해 1백만 명에 가까운 청중들과

떠올린다. “행복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

소통을 해온 공동저자 김효석 교수(서울종합예

엇일까?”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이를 상위 1%만

술학교)의 힘에 있다. 자신이 체험하지 않은 것

이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법칙들이라 답한다.

은 말하지 않고, 자신이 실천하지 않은 것은 권

그리고 우리들 보통 사람들로서는 적용할 방법

하지 않는다는 그의 인생철학처럼, 그의 강연

도, 적용할 시간도 찾아낼 수 없는 복잡하고 현

은 하나하나 모두 ‘팔로우’ 행복법칙의 근거이

란한 이론들을 그 뒤로 줄줄이 뱉어낸다. 결국,

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책의 사례와 지침들은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탐독해도 당신은 여전히

이 책이 짐짓 친근한 척 다가서는’ 흔한 자기계

불안하고, 또 변화하지 못한다. 잘못은 누구에

발서가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삶의 지침록

게 있는가? 막연한 질문을 던진 당신이 틀린 것

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팔로우의 개념을

일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렇다

소개하면서 그동안 흔히 사용되었던 ‘리더’와

면 권위 있고, 검증 받았다는 그 수많은 자기계

‘팔로워’라는 말 대신 우리가 계약서에서 볼 수

발서의 저자들이 실수한 것일까? 우리는 그 답

있고, 최근에는 유행어로도 등장하는 ‘갑甲’과

에도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다만, 그 권위 있

‘을乙’이란 단어를 제시한다. 그리고 진정한 소

는 저자들은 당신의 질문에서 하나의 단어를 빼

통과 행복의 근원으로 ‘을의 행복’을 주장하며

먹고 들었을 뿐이다. 굳이 유명한 저자들이 아니

‘팔로워십’이라는 개념을 ‘따르고, 경청하고,

더라도 우리 모두가 대개 생략하고 넘어가는 그

함께하는 팔로우 법칙’으로 확장시킨다.

단어 말이다. 질문을 다시 해보자. 적어도 이 책

을의 행복이란 ‘갑으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의 저자들이 생각하는 바른 질문은 바로 이것이

얻어가는 과정에서 누리는 삶의 만족’이다. 요컨

다. “행복과 성공을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대 남이 나를 인정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

무엇일까?”이 책은 이러한 당신의 질문에 대답

저 남을 인정해주는 마음을 가져야 얻을 수 있는

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삶의 행복이 바로 을의 행복인 것이다. 을의 행복,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총 6,000여 회의 자기

그자체가곧팔로우의행복법칙인것이다.

영어,중국어, 한국어 상담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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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그들이 즐겨

Doree 등 유명 식당의 주방장은 로시니와 친구

먹는 음식에 좋아하는 작곡가나 연주자의 이름

사이였다. 로시니는 식당에 들어서면 우선 주

그리고 작품 속의 캐릭터의 이름을 붙일 만큼 애

방부터 찾아가 주방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정이 유별나다.

에 홀(Hall)로 나와 테이블에 앉았다. 대부분 식

보기에는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 음식에 특정 음

당에는 로시니 전용 테이블이 있었다. Masion

악가의 이름 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그 음식을 먹

Doree의 대주방장 카스미르 무아쏭(Casmir

고 나면 이름에 풍기는 기운이 내 몸 속에 들어

Moisson)은 특별히 로시니를 존경했다. 그는

온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 맛은 물론 그

로시니가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언제

이름에 담긴 다양한 삶까지도 함께 풍미할 수 있

나 제일 좋은 소고기를 준비해 두었다. 투르네도

어서 더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노르마 스파게티(Spaghetti alla Norma)

음악가의 1 이름과 음식

(Tournedos)는 Tenderloin 소고기 중에서도 가장 연한 허리살(fillet)이다. 주방장은 보통 스 테이크에 비해서 상당히 두터운 투르네도 스테 이크를 만들었다. 고기를 버터에 녹여 마르살라, 틸트등 향신료를 가미한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스파게티 알라 노르마’는 글자 그대로 ‘보통 스

도밍고 초콜릿 (Chocolate Domingo)

아무튼 그로부터 ‘투르네도 로시니’라는 이름의 스테이크가 고유명사로 존재하게 되었다.

타일의 스파게티’(Spaghetti in the normal way) 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스파게티 알라 노르

세계적인 테너 겸 지휘자 겸 연출가 겸 제작자

로시니 계란 요리(Eggs Rossini)라는 것도 있다.

마'라고 말할 때의 노르마와 벨리니의 '노르마'

인 플라치도 도밍고의 이름을 따서 붙인 초콜

끓는 물에 익힌 계란을 몇가지 양념을 넣어 만든

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탈리아의 식당에서

린인것만은 확실한데 배경에 대하여는 잘 모르

것이다. 로시니가 제일 좋아했다고 한다.

는 '파스타 알라 노르마'라는 메뉴가 더 보편적

겠다. 아무튼 뉴욕의 몇몇 이탈리아 레스토랑

이다. 스파게티도 파스타에 속하기 때문이다. '

에서 맛 볼수 있다. 소금간을 한 카라멜로 만드

파스타 알라 노르마'가 보통 스타일의 파스타를

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는 로즈 초콜릿 (Rose

말하는 용어이지만 벨리니를 사랑하는 시실리

Chocholate)이라는 것이었다. 너무 부드러워서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잘츠부르크에 있는 ‘황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의미가 있다. 시실리 사람

흩으러지기 쉬운 케이크이다. 그런데 로즈 리바

금목동호텔’(Hotel Goldener Hirsch)의 헤르

들은 오페라 '노르마'가 나오자 가만 있지 못했

이 베란바움(Rose Levy Beranbaum)이란 제과

베르트 페르켈호퍼(Herbert Perkelhopher)라

다. 너무나 감동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어서 가

상이 고전적 스타일에 현대 감각의 맛을 입힌 새

는 요리장은 반짝 비즈네스 아이디어로서 메기

만히 있기가 어려웠다.

로운 스타일의 초콜릿 케익을 내놓았으면서 도

(Catfish)로 만든 ‘모차르트 생선 수프’를 만들고

카타니아의 어떤 요리사가 벨리니의 노르마를

밍고 초콜릿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마 대단

이것이 모차르트 가족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

보고 너무 감격하여 집에 돌아오자마자 새로운

한 도밍고 팬이었던 모양이다.

고 선전했다. 과연, 너도나도 모차르트 생선수프 를 먹기 위해 몰려들었다.

스파게티를 만들고 가장 훌륭하다는 뜻에서 그 스파게티의 이름을 '스파게티 알라 노르마'라고

모차르트 생선 수프(Mozart Fish Soup)

로시니 스테이크(Tournedos Rossini)

페르켈호퍼는 17세기 잘츠부르크 지방의 음식 문화에 대하여 오랫동안 많은 연구를 했다. 하지

붙였다. 가지와 토마도 즙에 리코타 살라타라는 치즈로 만든 스파게티였다. 그로부터 카타니아

작곡가중에서 로시니처럼 미식가, 음식애호가

만 모차르트가 메기 수프를 즐겨 먹었다는 기록

의 어떤 요리사가 만든 ‘스파게티 알라 노르마’

겸 대식가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18세때 첫

은 아무데도 없다. 대신 모차르트는 잉어(Carp)

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벨리니는

오페라를 내놓은 로시니는 30세에 이미 국제적

를 좋아했다는 주장이 있다. 아무튼 잘츠부르크

시실리의 카타니아 출신이다.

으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로시니는 무명시절 주

의 황금목동호텔에서는 지금도 모차르트 생선

또 다른 설명도 있다. 벨리니의 친구들은 오페

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먹고 싶은

수프를 만들어 서브하고 있다.

라 노르마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것을 못 먹고 마시고 싶은 것을 못 마시며 살 생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훌륭한 물건

각은 없었다. 그래서 도처에 외상이 깔려 있었

에 Una vera Norma(진짜 노르마)라는 수식어

다. 사실 로시니는 그 때로부터 음식에 대한 식

조상범

를 붙였다. 몇 년 후 유명한 작가 니노 마르타리

견을 넓혀갔다. 가리지 않고 잘 먹었기 때문이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오(Nino Martaglio)가 카타니아에 왔다가 이 지

었다. 유명인사가 된 로시니는 돈도 잘 벌게 되

Opera Philadelphia

방의 특별 스파게티를 먹고 감격하여 이것이야

어 아쉬울 것이 없었다. 파리의 내노라 하는 식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말로 Una vera Norma 라고 소리쳤다. 그로부터

당들은 모두 로시니의 단골식당이었다. Tour

The Voice Studio

‘스파게티 알라 노르마’는 더 유명해졌다.

d'Argent, Bonfinger, Cafe des Anglais, Masion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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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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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대충디테일’ 영화라고?

원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어쩌다 보니 타이밍을 놓쳐 <내부자들>을 보 지 못했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감독판이 다. 2시간10분짜리 편집본보다 50분이 늘어났 다. 영화가 개봉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확장판을 개봉한다는 것은 유례없는 실험이다. 3시간짜 리라 상영관 잡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애초 개봉한 영화와의 자세한 비교는 다음 기 회로 미루자. 새로 추가된 많은 부분은 정치깡 패 안상구(이병헌 분)의 캐릭터 구축에 돌려져 있다. 영화의 오락적 요소를 보면 유력 언론과 정치인, 재벌이 한편을 먹고, 전라도 출신의 정 치깡패 조폭과 이른바 ‘족보없는’, 흙수저에 지 역인맥·학맥도 없는 경찰 출신 검찰이 손잡고 맞서 싸우는 정의구현 이야기다. 판타지다. 현 실에는 저런 조폭도 없었고, 타락한 대선후보 의 협잡질을 폭로한 검사도 없었다. 복수건 정 의건 간에. 오늘은 다른 이야기다. 영화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설계하는 논설 주간 이강희(백윤식 분)가 일하는 회사는 ‘조국 일보’라는 언론사다. 논설주간의 개인사무실 밖 창문에서는 청와대가 보이는데, 영화상 위 치로 보면 동화면세점 건물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조국일보라는 매체 이름에서 누구든 떠올릴 ‘그’ 유력매체의 논설주간 사무실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하는 걸까.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베테랑>도 그렇지만 <내

청와대가 보일지는 모르겠다(아마 안 보일 것

올해 유난히 우리 사회 상류계층의 ‘갑질’을

부자들>도 현실에서 소재를 취했다. 옷을 벗고

이다). 이 유력 매체에 올라온 한 칼럼에서 최근

다룬 영화나 TV드라마가 많았다. 세태의 변화

‘성기로 술잔 도미노’를 하는 그런 질펀한 술자

영화 <내부자들>을 ‘씹었다’. ‘좌파가 우파를 이

다. 소재의 민주화다. 이른바 유력 언론, 거대 언

리 문화가 우리 사회 상류층에 있는지는 모르겠

기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이다. 인용

론의 ‘장난질’까지 다뤘으니 이제 성역은 남아

다. 그런데 다 알지 않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해 보자. “‘대충 디테일’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있지 않은 셈이다. 영화 <베테랑>의 유아인처럼

성접대 동영상 사건. 그 칼럼에서는 “생각한 것

도 여실히 드러난다.” 칼럼을 쓴 그 신문사 간부

한국의 재벌3세는 마약질을 하며 연예인을 임

보다 보수 우파가 도덕적이고 머리가 좋다”는

는 “(영화가 묘사한) 권력이나 재벌 근처에 있

신시키고 죽이려는 망나니일까. <내부자들 디

어느 ‘운동권 출신’의 말을 전한다. 출신의 뒷부

는 사람들은 ‘그들 속성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오리지널>의 조국일보 데스크들의 편집회의처

분은 생략되어 있다. 유력 보수매체의 간부를

고 코웃음을 친다”고 전한다. 이

럼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다이죠브데쓰요?”라

만난 그 운동권 출신은 여전히 운동을 하는 사

는 일본어 대화로 넘기는 걸까.

람일까. 말장난이다. 진짜 ‘장난질’은 현실에서

렇게 큰 권력자들은 자기 보호 차원에서라도 영화 속 ‘성기(性器)동맹’이나 ‘노골적 유착’을

묻자. 칼럼이 난데없이 주장하는 것처럼 이

소재를 가져온 오락물일 뿐인 영화에서 ‘필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난데없이 “대

들 영화가 좌파영화인가. 나이트클럽과 집을

할 수밖에 없는 좌파의 대충 디테일’을 끌어내

한민국 우파는 시궁창 냄새가 나는 자들이 아니

오가며 현역 유력 대권후보의 사위와 유명 병

는 그 유력 매체의 논리적 비약이다. 힘을 갖고

다”라고 항변하며 이런 현실을 모르는 좌파는

원장 자제가 마약사건에 연루된 것이 밝혀진

있다고 믿으니 제 눈의 들보가 안 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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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기만하던 마술, 백성 위로하는 유희가 되다 통치기술의 변화, 영화 <조선마술사>

▲ <조선마술사>에서 청명 역을 맡은 고아라, 그녀의 삶은 실제 역사 속 의순공주와는 다소 다르게 묘사된다.

하는 굴곡진 삶을 살았다.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가 눈속임했다

영화 스토리와는 상당히 다른 삶을 산 것이

는 것을 공연 끝 장면에서 스스로 드러낸 것이

다. 영화 속 조선 공주는 마술에 흥미를 느끼는

다. "마술사는 큰 양동이 하나를 탁자 위에 놓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의 의순공주는 그럴 여

고 수건으로 닦은 뒤 붉은 천으로 덮었다. 금방

유조차 없는 각박한 삶을 살았다.

이라도 마술을 부릴 듯 동작을 하던 중에, 갑자

예나 지금이나 마술에 흥미 느꼈던 사람들

기 품속에서 접시 하나가 쨍그랑하고 떨어지면

는 수단이다. 영화 <조선마술사>에서도 그렇

옛날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마술에 흥미

서 붉은 대추가 쏟아져 나왔다."

다. 영화 속의 조선시대 사람들은 마술이 가짜

를 느꼈다는 점은 실학자 박지원의 글에서도

마술 끝 장면에서, 마술사가 양동이에 붉은

라는 걸 알면서도,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

증명된다. 박지원은 정조 임금이 등극한 지 4년

천을 덮고 무언가를 하려던 중에 몸에 숨겨둔

쇼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뒤인 1780년 마흔넷 나이로 청나라를 여행했

접시와 대추가 갑자기 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이

다. 그 역시 청나라에서 마술 쇼 즉 환희(幻戱)

다. 그래서 더 이상 마술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

를 흥미롭게 관람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일제히 웃고 마술사도

오늘날의 마술은 사람들에게 유희를 제공하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짓밟힌 17세기를 배 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환희(유승호 분)는 평안도 의주에 상설 공연장을 차려놓고

박지원이 기행문인 <열하일기>에서 묘사한

웃었다. 그릇과 도구를 주어 담고 공연을 마쳤

사람들에게 유희를 제공한다. 이런 중에 환희

마술 쇼 중에는, 마술사가 왼손 엄지와 검지로

다. 이는 재주가 없어서가 아니라 날이 저물어

는 청나라로 시집가는 조선 공주(고아라 분)와

무언가를 비비자 그것이 점점 커져 수박처럼

공연을 마칠 때가 됐으므로, 일부러 파탄을 내

운명적으로 만난다. 이를 계기로 빚어지는 아

되다가 나중에는 장구처럼 부풀게 되는 쇼가

서 마술이 다 거짓임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크린은 돌아

있다. 마술사가 그 물체를 다시 만지자, 장구만

한 것이다." 이렇게 마술은 현대인들뿐만 아니

간다. 참고로, 영화 속 조선 공주의 모델이 된 의

하던 것이 점차 작아지더니 나중엔 관객의 시

라 옛날 사람들한테도 유희를 제공했지만, 애

순공주는 왕족 이개윤의 딸로 태어나 효종의

야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당초 이것은 인류에게 유희를 제공할 목적으로

양녀가 된 뒤 청나라 왕족에게 시집간 사람이

<조선마술사>의 주인공 환희는 물론 우리 시

등장한 게 아니었다. 여기에는 고대보다 훨씬

다. 하지만 청나라 남편이 반역죄로 몰린 뒤 남

대의 마술사들과도 비교할 때, 박지원의 눈을

이전인 상고(上古)시대의 정치적 목적이 관련

편의 부하에게 넘겨졌다가 결국 조선으로 귀환

매혹한 그 마술사는 '영업 비밀'에 대해 조금 더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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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을 꿰뚫어 보듯 말하는 사람을 만나 면 겁이 난다. 내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내가 무슨 행동을 결심하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아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 마치 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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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생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각하면 우울해지기 쉽다. 며칠 전 아프리카 어린아이들이 일회용 카메 라로 찍은 사진들을 보았다. 수백 만원짜리 카

를 훤히 알고 있는 경쟁자와 오목을 두는 것 같

메라로 찍은 사진들과 다를 바 없었을 뿐만 아

다고 할까. 작은 변수 몇 가지를 고려하며 두는

니라 더 멋있었다. 구도도 좋았고 색감도 좋았

오목이지만 생각없이 두었다간 지기 십상이다.

다. 카메라를 사용해 본 적도 없는 아이들이 일

오목은 현실성이 있는 놀이다. 너무 많이 헤아

회용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어낸 것이다.

릴 필요는 없지만 두세 수 정도는 헤아려야 하 기 때문이다. 나는 가끔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우리 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헤아리며 살 수 있을까? 진정 우리가 헤아린 것들을 헤아린 대로 이뤄 갈 수 있을까? 우리가 미래를 바라본다면 얼마 나 멀리 내다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들을 해 본다. 대답은 긍정적이지 않다. 내가 생각했던

너무많이 생각말고 단순하게살자

나는 취미생활을 위해 가끔 경치 좋은 곳을 찾아간다. 이른 새벽에 도착해서 수백 장에서 1000장이 넘는 사진들을 찍지만 쓸 만한 사진 은 몇 장 안 될 때가 많다. 멋있는 작품사진을 촬 영하기 위해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조절하며 열 심히 촬영했지만 제대로 된 사진을 못 건질 때 가 많다. 문득 아프리카 아이들이 일회용 카메 라로 찍은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생각 하나가

것보다 더 나은 경우도 많았고, 훨씬 더 형편없

스치고 지나간다. 너무 많은 경험과 계산이 꼭

을 때도 많았다. 이 질문들의 공통 대답은 ‘알 수

위대한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님을. 어쩌면 인생

없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꿈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때에 현실은 꿈과 다르게 변경될 수 있 다는 생각도 필요하다. 열정적인 인생을 사는 남자들은 자신이 세운 계획을 따라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계획대 로 이뤄지지 않으면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며 좌절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리석은 판단이다.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인생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음을 알고 있다. 사실 꿈꾸는 대로 현실 이 이뤄지긴 쉽지 않다.

단순한인생은 지나친희생과헌신을 스스로에게강요하지않아 더행복하다.

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너무 많은 생각이 가슴 을 답답하게 할 수 있다. 적당히 헤아리자.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지금 내가 생각해 야 할 것들에 집중하자. 너무 많이 생각하다 생 각의 짐에 짓눌리고, 너무 멀리 헤아리다 생각 의 길을 잃고 방황할 수 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엉뚱한 길로 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너무 많이 앞서가려 하 지도 말고, 너무 많이 헤아리려 하지도 말자. 우리는 현재 직면한 일들을 감당하기에도 부 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오늘

하지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들이 성취되

내가 맞이한 날씨는 바꿀 수 없다. 아침에 맞이

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한 날씨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하루를 시작하듯

의 여유가 필요하다. 복잡한 사고는 체계적일

남은 인생도 그렇게 살자. 지혜로운 현자처럼

수 있지만 오히려 인생을 더 복잡하게 만들 가

보이는 삶보다, 비 오는 날 쉬고 해 뜨는 날 열심

능성이 높다. 나이가 들수록 인생은

히 일하는 농부처럼 사 는 것이 더 행복하다.

단순한 것이 좋다. 너무

단순한 인생은 지나친

많은 것들을 헤아리다

희생과 헌신을 스스로에

보면 인생은 복잡해지고

게 강요하지 않아 더 행

힘들게 느껴진다.

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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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는 겨울에 특히 필요한 영양소다. 건

족과 연관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통해 비

강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비타민D에 관한 다양

타민D 상태는 의미 있는 기억력 상태와 관련 있

한 궁금증을 살펴본다. 비타민D와 칼슘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 고, 뼈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음식 을 먹으면 칼슘이 장에서 흡수된다. 이때 비타 민D는 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뼈를 튼 튼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인 93%가 부족한 겨울철 필수영양소 비타민D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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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대부분의 조직과 면역세포는 비타민 D 용체를 갖고 있으며, 비타민D 활성 형태인 25OHD에 반응을 보인다. 25OHD는 직·간접 적으로 200개 이상의 유전자를 조절한다. 이 유 전자들은 세포 내 성장, 분화, 신생 혈관 생성 등 과 관련 있다.

비타민D와 근육

최근 미국에서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노인 근육은 비타민D 수용체를 갖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D와 면역력, 암의 상관관계

의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근육이 기능을 최대한 발휘

주목받았다. 캘리포니아 UC데이

비타민D는 면역력에 관여한다. 면역세포의

하려면 비타민D가 충분히

비스대학, 뉴저지 러트거스대학

생산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각종 면역 관련 질환

있어야 한다. 만일 비타민D

의 여호수아 W. 밀러 박사 등

에 도움된다. 암이 대표적이다. 2009년 미국 암

가 부족할 경우에는 근육이

공동 연구자는 JAMA신경과 오

치료센터의 영양실장 캐럴린 램머스펠드 박사

픈액세스 논문지에 발표한 연구

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

결과에서 노인 그룹의 인지 기능 감

소암 환자 7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

소와 총명함의 감소가 비타민D 부

모두에게 비타민D가 부 155 페이지에 계속…

약해진다. 비타민D와 인지 기능

Fax.


154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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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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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페이지에 이어서…

족하다는 사실을 발

비타민D 결핍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

견했다. 책 <비타민D 혁명>의 저자 소람 칼사

155

우리 몸에서 얻어지는 비타민D의 80%는 자 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겨울

박사는 자신의 진료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람도

가족 중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이 있다면 주목

에도 적절하게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햇빛은

암에 걸린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런 환자

하자.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은 다른 연령대의

가벼운 옷을 입고 오전 10시~오후 2시에 20분

들은 대개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보다 비타민D 결핍을 특히 주의해야 한

동안 쬐는 것이 적당하다. 오전 7~8시 이전이

한 비타민D는 몸의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활동

다. 김상완 교수는 “성장기에 뼈의 성장이 적절

나 오후 4~5시 이후는 피한다. 현대인이 비타

하게 도와줘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위

하게 이뤄져야 평생 건강한 골격을 유지하며 살

민D가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실내에서 많은 활

험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수 있고, 또한 노인이 되면 피부에서 비타민D의

동을 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등 햇빛을 적

재료가 되는 지질이 감소돼 비타민D를 만들어

게 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비타민D가 부족할 때

내는 능력이 떨어지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 다. 또한 “비타민D는 건강한 골격 유지와 낙상

김상완 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혈중 칼 슘이 적어지고, 그로 인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노년기 골절 예방을 위해 서도 결핍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나온다. 그러면 뼈의 무기질이 부족해져 뼈가 말랑말랑해지는 골연화증이 생긴다”고 말했

비타민D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D 는 20% 정도로 제한적이다. 따라서 경우에 따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하는 약물

다. 골연화증은 성인에게 골다공증을 불러오는

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김상완 교수는 “일반적으로 비타민D 혈중

중요한 원인이고,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구루병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체내에서 비타민D 합성

농도가 20ng/mL 이하일 때 비타민D결핍증이

이 생기게 한다. 비타민D 결핍이 심한 성장기

작용을 방해해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하는 약물

라 본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별도로 비타

어린이는 뼈 형성에 장애가 생겨 키가 크지 않

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용량 항생제를 처

민D 보충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다리가 휜다.

방할 때 위를 보호하기 위해 첨가하는 위장약,

미국골다공증재단과 대한골대사학회에서 권

김상완 교수는 “비타민D는 몸의 면역이나 암

위궤양과 역류성식도염 환자에 처방되는 H2차

장하는 일일 비타민D 요구량은 소아와 청소년

발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비타민D가

단제 계열 소화제, 류머티즘관절염이나 아토피

200IU(용량이 아닌 활성 정도를 표시하는 국제

부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결핵 같은

성피부염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등이다.

단위), 성인의 경우 50세 미만 400IU, 50세 이후

감염병, 유방암, 전립선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 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800IU이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를 구입할 비타민D와 햇빛

때 이를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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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면역력 강화

◆결속감을 키워준다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체중 증가, 심장병, 탈모 등과 관

다른 사람들과 결속하게 만들어준다. 단기적 스트레스는 결속력을 높

련이 있다. 그러나 도움이 될 때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적지 않다. 스트레

여주는 옥시토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옥시토

스 전문가인 제이콥 타이텔봄 박사는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는 건강에

신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춰주며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이로울 뿐 아니라 필수 요소”라고 말한다.

의 생산을 억제한다.

그러므로 중요한 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손이 땀으로 젖는다면 마음 편 히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이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방어반응이 제대로

◆예방주사 효능을 높인다

작동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전문 사이트 '프리벤션닷컴'

주사기 바늘을 보면 몸이 움찔거리는가? 그런 반응은 백신 주사의 효 력이 더 오래 지속되도록 해준다.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들은 백신 주사

이 스트레스가 건강에 좋은 점 6가지를 소개했다.

를 맞은 뒤 질병과 싸우는 특정 면역세포(기억 T세포)의 수치가 더 높다 ◆감기를 막아준다

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생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9

마감시간이 다가와 단기적으로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면 당신의 신체

개월 후에도 더욱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냈다.

는 120%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부신(콩팥위 ◆기억력을 향상시켜 준다

샘)으로 하여금 면역력을 향상 시켜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게 해준다. 타이텔봄 박사는 “부신은 염 증을 막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신체의 에너지를 더 많이 활용하게 하면서 전염을 막 아준다”고 말했다. 다만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이 되면 지각력과 기억력이 예

스트레스가 되레 건강에 좋은 점 6가지

리해진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에서 인지와 감정을 담당 하는 전전두엽 피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문제 를 해결하고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작업 기억' 능력이 향 상된다. 만성 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지만 단기 스트레스는 기억을 되살리는 능력을 높여준다.

스트레스를 몇 시간 이상 계속 받으 ◆삶의 적응력을 높여준다

면 오히려 부신의 자원이 고갈돼 병에

직장을 잃거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등

걸리기 쉬워진다.

의 스트레스에도 일부 좋은 점이 있다. 최근 ◆수술 뒤 회복을 도와준다

심리학자들이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술을 받는데 따른 스트레스는 신체의 회복 속도를 높인

결과를 보자. 이 중 이혼, 사별, 자연 재해 등

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신체로 하여금 면역

을 경험한 사람들은 삶이 평탄했던 사람들

세포를 혈류 속으로 방출하게 만든다. 또한 치유가

에 비해 실제로 적응력이 더 뛰어난 것으

가장 필요한 부위인 피부나 림프절에 이들 면

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마크 시리 박

역 세포가 집결되도록 유도한다. 이것은

사는 “힘겨운 일들을 처리해야만

스트레스 호르몬의 원래 기능이 신

했던 경험은 우리를 단련시

체로 하여금 부상을 당하는 사

켜 강하게 만들어주는

태에 대비하고 대응하게 만

것으로 보인다”고

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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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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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착지 시에 발목이나 무릎이 부상 을 입는 등 오히려 줄넘기가 해 가 될 수 있다. 이는 지나치게 비만한 사람들의 경우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따라서 몸무게가 많이 나 가는 사람,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무릎 관절에 이상 이 있는 사람은 줄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걷기나 조깅 등 으로 체중을 어느 정도 감량한 후에 시도해야 뼈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줄넘기를 시작하기 전 자신에게 맞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줄넘기, 운동 효과 높이려면?

는 길이의 줄넘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 요하다. 줄이 너무 짧거나 길면, 운동에 도 효과적이지 못하고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줄의 가운데 부분 을 밟고 몸의 측면에 줄을 대어 보았을 때 길이가 명치까지 오는 것이 적당한 길이다. 줄넘기가 숙달되면 줄 길이를 조금씩 짧게 함 으로써 운동의 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줄넘기는 매우 쉽 고 간편한 운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도가 아

함께 줄넘기를 사용한다면 줄의 길이가 조정 가능 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주 높은 운동이다. 그렇다 보니 너무 무리하게 하거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것이 중

나 잘못된 방법으로 하다가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치

요하다. 줄넘기를 하고 나면 다리에 알이 배기는 듯

는 경우도 생긴다.

이 아픈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운동 전후 스트레

줄넘기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작 전에 어떤 것에 주의해야 할까?

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아픈 현상을 경감 시키고 굳어진 몸을 풀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

줄넘기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하는 운동이다.

다. 또한, 운동 후 뭉친 다리를 위쪽으로 밀어주면 다

다이어트는 물론 온몸을 골고루 튼튼하게 하고 폐

이어트와 함께 다리 선이 더욱 균형 있고 아름다워

와 심장을 강화하고, 10분 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

지는 효과도 있다.

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줄넘기할 때는 너무 딱딱하지 않은

뼈의 증골세포에 자극을 주어 청소년의 성장을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에서

촉진하고 성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

줄넘기를 하게 되면 관절에 오는 무리를 막기 힘들

적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협동심(단체 줄넘

기 때문이다.

기), 순발력, 유연성, 민첩성, 지구력 등을 키우는 데 도움된다.

따라서 매트를 깐 바닥이나 너무 딱딱하지 않은 곳에서 줄넘기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한데, 최근에

하지만 줄넘기가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

는 대부분 놀이터 바닥재를 푹신하고 탄력성 있는

니며,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

우레탄으로 많이 시공하고 있어 야외 놀이터에 공

들이 있다.

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먼저 자신이 줄넘기하기에 적합한가를 생각해야

착지 시에는 발 전체보다는 발끝으로 가볍게 점

한다. 줄넘기는 전신운동인 만큼 인체에 무리를 많

프하는 것이 좋으며, 신발도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이 주는데 특히 위로 점프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사용해야 무릎 등 다리에 무리를 덜 가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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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폐·생식계통 이상 있어도 목소리 쉬어 선조-쉰 목소리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거나 쉰 목소리가 나오

전에 고칠 수 있는 형세입니다”라고 했다.

하들이 다 기뻐했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나중에

면, 자못 짜증스럽다. 특히 목을 많이 사용해야

여기서 주목할 점은 병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

선조 37년 8월 8일의 기록을 보면, 선조가 다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지 확실히 알아내야 한다고 말한 점이다. 다시

이러한 증상을 보여 신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생존이 걸린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말해 목소리가 좋지 않은 증상의 원인이, 목이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조선시대 왕

아닌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음을 얘기한 것이다.

선조가 삼정승에게 이르기를, “병 때문에 오

들 중에서도 이 목소리 때문에 괴로움을 겪은 분

실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와 관련된 말들

랫동안 경들을 접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한다.

들이 몇 분 있었다. 예를 들어 중종은 중종 10년

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노래 부를 때 ‘목에서 소

또한 이어서 “목소리가 조금 트이나 조금 늦으

12월 3일과 20년 윤12월 18일 두 번에 걸쳐 감기

리 내지 말고 배에서 소리 내라’는 말들을 많이

면 전혀 트이지 않고 때때로 가래를 뱉으면 진하

때문에 목이 쉬어 경연에 나가지 못한다고 말하

듣는다. 또한 너무 피곤하고 힘들면 목소리를 낼

게 달인 아교 같은 것이 끈적끈적하여 풀리지 않

는 장면이 나온다. 비록 경연을 못할 정도라고는

힘조차 없어,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경험들을 해

는다. 이것은 반드시 열이 극도로 올라 치받쳐서

하지만, 사실 이렇게 감기로 인해 목이 쉰 경우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즉 목을 통해 소리가 나오

그런 것이다”고 했다. 이때는 선조와 신하들이

는 굉장히 가벼운 경우에 속한다. 왜냐하면 목을

기는 하지만, 정작 소리를 내는 힘의 근원은 배

심과 폐 사이의 폐경에 담열(痰熱)이 맺혀 있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푹 쉬거나 한약을 조금만

에 있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동의보감’을 보면,

병증이 생긴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그래서 열을

먹어도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심(心)은 성음(聲音)의 주(主)가 되고, 폐(肺)

식히는 차가운 약재들로 구성된 탕제를 처방하

그렇지만 이렇게 목이 쉰 경우에도, 중종처럼

는 문(門)이 되며, 신(腎)은 근(根)이 된다’는 말

게 되는데, 오히려 이 처방 때문에 선조의 위장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경우들도 있다. 선조 6년

이 나온 것이다. 또한 이어서 비뇨생식계통이 허

이 상할까 걱정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1월 3일의 기록에는, 신하들이 왕의 목소리가

약해지거나 대병을 앓은 후에 기운이 빠져 소리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마음을 다스려야 병이

좋지 않은데도 어의들이 제대로 진료를 하지 않

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들

낫는다는 조언이 나온다는 것이다. 예나 지금

는다고 아뢰는 장면이 나온다. 정원이 아뢰기를,

이 제시되어 있는 것 또한, 병의 근원을 목이 아

이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었던 것 같다.

“병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

닌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어쨌든 목소리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그냥

으니, 의관(醫官)을 시켜 들어가 진찰하고 그 증

두 달 후인 3월 17일에는 선조의 목소리가 낭

세에 따라서 맞는 약을 쓰게 해야 병이 깊어지기

랑하게 트여서 전일과 아주 다르므로, 입시한 신

사소하게 넘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문 한의 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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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과학적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는 엽산 외에도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증명된 식품이다. 콩의 다이어트 효과는 풍부

제니스틴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

한 식이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식이섬유

시키고 유해 발암물질을 해독해 준다.

중 수용성 성분은 담즙산, 콜레스테롤, 독성물 질 등을 흡착하고 내장지방으로 인한 뱃살 제거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 서리태

서리태는 겉은 검고 껍질을 벗기면 속은 초

에 효과적이고, 포만감도 쉽게 느끼게 해 준다.

록색인 콩이다. 서리태는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콩 단백질이 폐경 여성의

사포닌과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뱃살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발표

함유하고 있다. 한의학적에서는 서리태가 눈을

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맑게 하고, 신장을 보하고, 종기를 없애며, 수독

게다가 콩은 각종 성인병 및 암 예방에도 효

을 조절하고, 통증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돕고,

과가 있는 ‘슈퍼푸드’다. 콩은 각종 비타민과 칼

머리를 까맣게 한다고 돼 있다. 그래서 탈모로

슘·인 등 미네랄의 보고다. 콩에 풍부한 칼륨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많이 권해진다. 서리태는

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춰준다. 고혈

항노화 콩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안토시아닌

압은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

성분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과일이나 채소,

다. 시판 중인 콩들의 주요 성분과 효능을 알아

꽃에 들어있는 수용성 플라보노이드 색소로 세

보았다.

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노화

◇ 메주콩

노란 콩으로 대두로도 알려진 메주콩은 콩의 대표주자다. 식탁의 단골손님인 된장이나 청 국장을 빚을 때도 이 콩을 사용한다. 메주콩에 서 가장 주목할 성분은 이소플라본이다. 이소 플라본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을 낮추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고밀도지단백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 뱃살이 나온 사 람들의 경우 대부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의 함량이 높다. 레시틴 성분은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유익하다. 레시틴은 고지혈증을 유발하 는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미세한 분자로 바 꿔줘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들러붙는 것 을 차단한다. 레시틴은 치매 예방, 기억력 향상,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 완두콩

최근 혈관을 망치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것이 호모시스테인이다. 호모시스테인은 혈류 를 타고 순환하는 작고 파괴적인 분자로 우리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 때 생겨나

를 늦춰주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킨다.

‘공포의 배둘레햄’ 콩·콩·콩 뱃살 탈출

다이어트에 좋은 콩 식이섬유 많아 독성물질 흡착 포만감 높이고 뱃살 제거 효과 각종 성인병·암 예방에도 ‘굿’

◇ 강낭콩

강낭콩에는 ‘면역 비타민’으로 통하는 비타 민B 복합체가 유난히 많다. 비타민B1은 질병 에 걸렸거나 수술 후 회복기에 있거나 스트레스 를 많이 받을 때 필요한 성분이다. 신경계에 유 효하게 작용한다. 특히 탄수화물 소화를 돕기 때문에 쌀밥이 주식인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하 다. 또 비타민B2는 피부, 손발톱, 머리카락의 건 강을 유지한다. 혀, 입안, 입술 등이 헐었을 때 효능이 있다. 눈을 맑게 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 주며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 강낭콩 에는 칼슘과 칼륨, 아연 등의 미네랄이 많이 들 어있다. 그래서 우울증이나 신경쇠약 환자들에 게도 강낭콩이 많이 권해진다. ◇ 쥐눈이콩

쥐눈이콩은 검은콩의 일종으로 껍질은 까맣 고 크기는 보통 검은콩보다 훨씬 잘아 마치 쥐 눈처럼 생겼다고 해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서 목태(鼠目太)라고도 한다. 동의보감에는 ‘쥐눈이콩이 신장병에 좋 고 기를 내려서 모든 풍열을 억제하며,

는 부산물이다. 호모시스테인은 마치

모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LDL 콜레스테롤처럼 혈관에 유해하

해준다’고 돼 있다. 쥐눈이콩은 특히

다. 따라서 몸 안에 필요없이 축적되면

피부 노화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한

혈관 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 치매, 심

연구논문에 따르면 쥐눈이콩 추출물이

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이 호모시스테 인을 제거해 주는 성분이 비타민B군의 일종

레티노산(retinoic acid) 수용체를 활성화 해 피부노화 및 염증을 억제했다. 레티노산은

인 엽산으로 완두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완

비타민A의 유도체로 비타민A산이라고도 하는

두콩 100g당 엽산 함량은 65㎍이다. 완두콩에

데 상피 조직의 성장과 분화를 조절한다.


제208호•2016년 1월 22일

전 면 광 고

165


166 전 면 광 고

제208호•2016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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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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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미 대선과 건강보험 5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 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난 주 일요일 (1월17일 2016년) 밤에 방송된 민주

없는 복지증대가 가능하다고 대선후보 때 공약했다가 지금

당 대선 후보 토론을 건강보험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은 다 내팽개친 대한민국의 대통령보다는 휠씬 솔직한 발언

“당신의 보편적인 건강보험 공약은 부자 증세뿐만 아니라

입니다. 샌더스는 미국이 선진국들 중 유일하게 보편적 건

중산층에 대해서도 증세해야 한다는 것 아니냐?” (힐러리

강보험제도가 없는 나라라는 점을 상기하며 버락 오바마 대

클린턴)

통령이 이룬 현행 ‘오바마케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

“당신 비판은 공화당 논리다. 모든 사람에게 메디케어를

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토론 진행자인 NBC 방송의 안드레

실시하는 것은 중산층 가정의 의료비용을 낮춘다. 일부 중

아 미첼은 샌더스가 몇 달 전 한 방송 인터뷰에서 중산층 증

산층이 세금을 더 내겠지만 보험사에 1만 달러씩 내지 않아

세가 필요한 유일한 공약은 유급 출산휴가의 실시라고 하지

도 된다. 결과적으로 중산층은 5000달러를 아끼게 된다. 그

않았느냐며 말을 바꾼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샌더스는 “‘내

게 좋은 것 아닌가.” (버니 샌더스)

가 세금을 올린다’고만 하는 것과 보험료 감액과 세금 증액

이건 버니 샌더스의 논리가 맞다고 봅니다. 단지 세금을

결과 중산층 가정의 가계 지출이 줄어들게 된다고 말하는 것

더 낸다고 하면서 보험료를 안 내도 된다는 측면을 일부러

은 전혀 다른 얘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샌더스는 “이번 토

무시하는 공화당측 논리를 힐러리가 내세운 것입니다. 저

론은 보험회사, 제약회사들과 그들이 정치인들에게 후원

는 미국 건강보험이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 처럼 정부가 주관

하는 모든 돈들에 맞서 싸울 용기가 있느냐의 문제”라고 말

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물론 힐러리는 오바마가 일부

했고, 힐러리가 기업들이 뭉칫돈으로 주는 ‘슈퍼팩(Super

러 보험회사를 껴서 한 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오바

PAC)’의 돈을 받는 반면 샌더스는 슈퍼팩으로부터 한 푼도

마케어의 처음 아이디어는 정부가 주관하는 것이었는데, 보

받지 않고 풀뿌리 소액 모금에 의해서만 선거를 치르고 있다

험회사, 제약회사, 이들에게 돈을 받은 의회의 반대로 인한

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타협안이 지금의 오바마케어 입니다. 오바마 개혁에서 약간

지금까지 토론에서와 마찬가지로 힐러리는 이날 샌더스

의 후퇴를 주장하는 힐러리 클린턴도 지금 같은 시스템을 원

가 총기 규제에 대해 약한 입장을 취해온 점을 다시 부각했

하는 것입니다. 버니 샌더스의 주장은 결론적으로 중산층의

고, 샌더스는 힐러리가 골드만삭스로부터 60만 달러의 강

건강보험료 부담을 반으로 줄이자는 것입니다.

연료를 받는 등 월가 금융기관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한다는

미국 대선의 첫 예비선거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2주일 앞

점을 비판했습니다. 사실 보험회사와 제약회사의 상당한 지

두고 열린 민주당 대선 TV토론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

분을 월스트리트가 보유하고 있으므로 월가 개혁이 건강보

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라진 지

험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샌더스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점은 보편적 건강보험제도 실시에 필요한 ‘중산층 증세’였

골드만삭스가 재무장관을 지명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습니다. 힐러리는 “나는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모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뉴욕타임스 여론

두 적어놨다. 왜냐하면 미국인들은 그것을 알 자격이 있기

조사에서 샌더스가 전국적으로 힐러리에 41대 48로 추격

때문이다. 나는 오늘밤 여기 서있는 사람들 중 유일하게 중

하고 일부 조사에서는 뉴햄프셔뿐만 아니라 아이오와에서

산층 증세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소득을 올리지, 세금

도 힐러리에게 이기는 것으로 나오면서 힐러리 진영은 8년

을 올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샌더스는 보편적 의료복지를

전 오바마 후보에게 역전 당했던 악몽을 떠올리며 바짝 긴장

위해 중산층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증세

했습니다.


16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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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전 H •면 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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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내아이를 위하여 알아야 할 겨울철 낙상사고 대처법

아이들이 넘어지 면서 다치기 쉬운 손목 주위 이번주에 필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

와 팔꿈치 및 무릎의 경우,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

예보가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과 달리 낙

이유는 이들 관절 양 끝에 성장판이 있기 때문입니

상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추

다. 겨울에 낙상으로 인하여 이들 관절 주위의 성장

운날씨로 인하여 근육과 관절 등의 유연성이 현저

판이 다치면 자라면서 성장 장애을 일으키거나 기

이 떨어집니다. 이때문에 눈이나 비가 온 뒤에 빙

형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판길 및 놀이기구에 의한 겨울철 낙상사고에 대해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증상은 사고직후에 나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른과는 달

나기 보다는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2차 발

리 작은 충격에도 팔다리가 골절되거나 어긋나는

병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상 사고를 당했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빙판길

을 때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낙상사고시

에 미끄러져 넘어질 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손바닥

추운 날씨로 인하여 온찜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

을 짚고 넘어집니다. 이로 인하여 손목 주위와 팔

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낙

꿈치에 손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손목골절은 겨울

상으로 인한 타박상에는 외부 기온에 상관없이 초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철 아이들에게 관찰되는 대표적인 질환 중에 하나

기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입니다. 야외에서 할 수 있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입니다. 또한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

는 간단한 냉찜질 방법은 비닐 주머니에 눈이나 얼

T 610.270.8888 / F610.270.8877

활동으로 인한 낙상사고로 척추 분리증과 같은 척

음을 넣고 수건으로 감싼 뒤에 통증 부위를 가볍게

추질환과 무릎 타박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문질러주면 됩니다. 하지만 이틀 정도의 냉찜질에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아이들의 경우 많은 경우 통증을 참아내다가 겉

도 통증이 호전이 되지 않거나 또한 다친 부위가 심

으로 증상이 드러나야 부모에게 발견 되는 경우를

하게 부어오르면 단순 타박상이 아닌 골절이나 관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가벼운 타박상이라

절이 어긋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병원

고 방치하다가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보고 뒤

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중요합니다.


17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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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제208호•2016년 1월 22일

닥 터 박 의 잇몸은 입의 안쪽 면을 덮고 있는 점막의 일 종으로 치아를 감싸서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

잇몸에 좋은 음식

치 아 건 강

171

칼 럼

제거해 주는 역할도 해 잇몸염증에 더 도움이 됩니다.

다. 입술이나 볼 안쪽 면의 점막이 근육을 덮고

소금: 죽염 이나 천일염 뿐만이 아니라 그냥

있다는 점과 다르게 잇몸의 대부분은 밑에 있

소금도 괜찮습니다. 물에 녹인 다음에 입안을

는 치조골을 덮고 있으면서 건강한 잇몸은약

가글하시면 부은 잇몸을 가라앉히고, 잇몸 염

2-3mm 밑으로 골막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습

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 줍니다. 꾸준히 사용

니다.

하다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소금

잇몸질환이란 잇몸뿐만이 아니라 치아뿌리

으로 치아를 문지르면 닦는 것은 삼가하셔야 합

(치주인대, 백악질), 잇몸뼈(치조골) 등에 염증

니다. 소금의 거친 표면이 치아를 심하게 마모

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한 잇몸질환은 염증

시키기 때문입니다.

에 의해 치조골이 녹아 버려 치아뿌리가 드러나

시금치: 시금치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고 나중에는 치아가 흔들리다 뽑힐 정도로 무서

부은 잇몸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인 음식 입니

운 질환 입니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치아 골격을 튼튼

는 플라그가 쌓이지 않도록 평소에 칫솔질과 치

하게 만들어 주며, 섬유질이 많은 시금치를 섭

실을 잘 해야 하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염

취하면 치아부식을 유발하는 플라그를 예방하

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잔뜩 붙어있는 치석

는데 도움이 됩니다.

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잇몸이

이런 이유에서, 어떻게 보면, 치아 자체보다

붓거나 물집이 생기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비

치아를 잡고 있는 잇몸이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

타민C가 풍부한 귤은 과로, 스트레스로 인한 잇

다. 그렇다면,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몸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염증 때문에

잇몸에 좋은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잇몸이 부었을 때 섭취하면, 잇몸의 출혈을 막

몇가지를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은것들이 있습

는데 도움이 됩니다.

니다.

가지: 가지는 지혈작용이 뛰어나서 잇몸이 부

었을 때 섭취하면 효과적 입니다. 물 1컵에 가지 녹차: 녹차는 충치를 억제하고 예방하는 폴리

꼭지 1개를 넣고 끓인 물에 소금을 넣어 가글 하

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잇몸건강

면 잇몸염증이 가라앉고, 통증도 완화되는 효

에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단, 녹차를 지나치게

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섭취할 경우 치아가 변색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위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잇몸에 좋은 음식

딸기: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잇몸건강에

은 주로 풍부한 비타민이 들어있는 음식과 염증

좋은 음식 입니다. 비타민 C는 잇몸을 튼튼하

을 세척하는 기능이 있는 것들 입니다. 그렇지

게 해주기 때문에 치주염 예방과 잇몸의 출혈을

만 항상 강조하듯이, 무엇보다 치아와 잇몸에

줄여주고 잇몸을 구성하는 콜라겐 생성에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잇솔질과 치실, 그리고 정기

적입니다. 딸기를 섭취하면 치아표면의 치태를

점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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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호•2016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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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첫돌,

우리아이의 뜻 깊은 한번뿐인 돌상을 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합니다.

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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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호•2016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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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정 보

제208호•2016년 1월 22일

F O R T U N E • 운 세

쥐: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말: 다툼과 갈등이 예상된다.

48년생 : 강압에 위축되고 기를 펴기 힘들다.

42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60년생 :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54년생 : 고집과 오기로 시비가 생길 수 있다.

72년생 :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답을 찾는 날이다.

66년생 :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황당한 일을 당할 수 있다.

84년생 :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

78년생 : 욕심을 부리면 손해다. 안정이 최선이다.

소: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마음이 흔들린다.

양: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과 멀어지는 형상이다.

49년생 : 적더라고 착실히 모아 큰 것으로 이룰 수 있다.

43년생 :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61년생 : 다툼이 생길 수 있다. 참아야 길하다.

55년생 : 재산과 명예를 수임할 수 있다.

73년생 : 내 것을 빼앗으려는 사람이 나타난다.

67년생 : 정확하고 바르게 일을 처리하려 한다.

85년생 : 부모나 선조의 도움이나 받을 수 있다.

79년생 : 계획하고 약속한 대로 일이 정확히 이루어진다.

호랑이 : 남의 꾐에 빠지기 쉽다. 칭찬하는 사람을 조심해라.

원숭이: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

50년생 :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맞이 할 수 있다.

44년생 : 피치 못 할 사유로 돈을 써야 한다.

62년생 : 욕심을 자재해야 길하다.

56년생 : 괴이한 일이 발생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74년생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한다.

68년생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강하다. 쉬는게 상책.

86년생 : 자신의 성질을 자제해야 화를 방지 할 수 있다.

80년생 : 성취될 것 같은 희망과 기대가 강하다.

토끼: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 애정을 꽃피운다.

닭: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51년생 : 중요하거나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 처리하기 좋은 날.

45년생 : 문서상 각종 권익을 받을 수 있어 노력하면 좋은 성과 기대.

63년생 : 상사와의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참아야 길하다.

57년생 : 잘 못된 일 오늘 개선할 수 있다.

75년생 : 몸에 상해를 당하거나 다칠 수 있다.

69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

87년생 : 효심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다.

81년생 : 사소한 일로 말다툼 생긴다. 말조심이 필요하다.

용: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개: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52년생 : 뜻 밖의 횡재 기대 할 수 있다.

46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64년생 : 건강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구할 수 있다.

58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6년생 : 반목, 시비, 투쟁으로 손해 볼 수 있다.

70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88년생 : 마치 사기를 당했는데 질병까지 생긴 모습이다.

82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뱀: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돼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1년생 : 몸살로 안 좋은데 독감 마져 걸린 모습이다.

47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53년생 : 자칫 법적 문제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9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65년생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71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77년생 : 정확하게 처리해야할 일은 오늘 하는게 좋다.

83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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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엉뚱한’ 특허 취득, 이건 뭐지?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엉뚱한’ 특허를 취

같다”는 분석도 내놨다.

로 차체를 접거나 위로 세우는 수준이었다. 현

득했다. 특허 내용은 차체의 크기를 자유자재

이번 아이디어의 특징은 접는 방법을 새롭게

대차는 두 개의 힌지와 슬라이딩되는 프레임을

로 ‘늘였다 줄였다’하는 기술로 도심 속 주차 공

제시했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전에 없던 방법

활용해 차체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

간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다. 뜬금없는 현대차

으로 차체를 ‘압축’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기존

을 개발했다.

의 특허 출원에 주요 외신들은 “현대차가 아이

에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는 이미 수

오닉에 이은 새로운 친환경차를 준비 중인 것

많은 방법이 제시돼왔지만, 대부분 1차원적으

접히는 방법은 다음 사진과 같다. 180페이지에 계속...


180 전자 면동 광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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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리코

◀ 푸조 'RD 콘셉트'

179페이지에 이어서...

언급되지 않았다.

줄이는 아이디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윗부분은 양쪽에 달린 힌지를 통해 앞뒤 차체

차체 아래 프레임은 슬라이딩 타입이다. 앞바

2009년에 푸조가 ‘RD 콘셉트’로 차체 중간에

가 차례로 포개지고 아랫부분은 프레임이 겹쳐

퀴 쪽에 달려있는 프레임과 뒷바퀴 쪽에 달려있

커다란 힌지를 활용한 방법을 소개했고, 2012

지며 휠베이스가 줄어든다. 약간 과장하면 큰

는 프레임이 서랍처럼 겹쳐지는 방식이다. 이

년에는 MIT 미디어랩과 중소기업이 초소형 접

가방 수준으로 차체가 줄어드는 셈이다.(이미

렇게 하면 길이는 쉽게 조절할 수 있겠지만, 실

이식 자동차 ‘히리코’를 선보인 바 있다. 기술적

지의 바퀴 크기를 기준으로 크기가 얼마나 줄었

용화하려면 늘어나는 무게와 약해지는 차체 강

문제 등으로 아직 상용화된 차는 없으며, 히리

는지 알 수 있다) 다만 파워트레인과 실내에 있

성 및 내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코는 임직원의 공금횡령 등의 문제로 프로젝트

는 시트를 포함한 내장재들은 어떻게 해결할지

도심 속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체를

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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