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EEK 제210호 201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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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18
한국뉴스…100
교육…31
연예 & 스포츠…116
경제…66
건강…153
미주월드…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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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매매 172~174페이지
코리아위크 창간 4주년
독자사은행사 당첨자 발표 2월에도 행사는 계속 진행 지난 2012년 2월 3일 창간호를 발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광고주의 도움을 받아
저희 코리아위크가 이제 창간 4주년을 맞
독자 사은행사를 1월 초부터 진행해 왔고
이했습니다.
이제 첫 당첨자 명단을 발표하게 되었습
어려운 경제여건과 쉽지 않은 지역 언
니다. 사은행사에 응모해 주신 많은 분들
론 환경에서도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들의
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당첨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에 힘입어 저희 코
신 독자들께 축하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김수영
대한검도회
검도아카데미
267
SYK Sword Academy
리아위크는 지역 대표 신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크고 많은 상품을 드리면 더할 나위 없 이 좋겠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신문을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4년 가까이
발행하고 있는 지역 언론사의 상황에서
사용해 온 영어 제호 ‘KOREAWEEK’를 한
창간 기념일 축하광고를 받기 위해 손을
글 ‘코리아위크’로 변경하고 디자인을 바
벌리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작은 기쁨으
꾸는 등 독자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
로 나누고자 하는 코리아위크의 노력을
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그
이해해 주시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자! - Y2 아카데미 성인 영어교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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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WALE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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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카운티 Hmart 건너편 위치
Havertown 박경빈내과 옆 위치
North Wales 아씨와 5분거리 위치
(구)홍갑선 / 챌튼햄 Hmart옆 위치
1249 Woodbourne Rd. Suite A Levittown, PA 19057
525 West Chester Pike Suite #103A 981North Wales Road Suite #13 Havertown, PA 19083 North Wales, PA 19454
1349 W. Cheltenham Ave. Suite #201 Elkins Park, PA 1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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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9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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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7월26일
6주동안 일주일에 3회 (월/목/토 또는 화/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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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동안 일주일에 4회 (월/수/금/토)
• 2015 SAT 2400 Perfect Score Jesse Xu (Great Valley), Janie Wang (Enloe, NC),Michael Fan (Conestoga) • 2014 SAT 2400 Perfect Score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 2013 SAT 2400 Perfect Score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 2012 PSAT 2400 Perfect Score Brian Huang (Great Valley ) • 2012 SAT 2400 Perfect Score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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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가정이나 사업체의 보험은
옷가게를 하고 있는데 지난 여름 건물에 물이 세서 가게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필수입니다. 그러나 정작 사고시 전문보험
지인에 소개로 Eunice님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아 기대 이상의 보상을
조정사를 통하지 않을경우 정당한 보상이 이루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unice님
어지지 않을 뿐더러 많은시간이 소요됩니다. 저는 유니스조 보험조정사에 위임하여 짧은 시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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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운영하고 있습 니다. 최근에 판매제품들 이 피해를 입어 보험회사에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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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랍니다. 코리아위크는 앞으로도 계속 독자 여러분들 께 조그마한 기쁨이라도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
Sook Maxwell(4387), Kyunghee Seo(6965), Sunhee Kim(8630), Song Kim(5157), Katie Choe(5467), HaeGil Park(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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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독자사은행사 실시
을 기울일 것 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신분증과 전
1월에 진행된 독자사은 행사는 2월에도 계속
화기(본인 확인용)를 소지하시고 첼튼햄 H마
2016년부터 제호를 영어 ‘KOREAWEEK’에
진행됩니다.
트 매장 앞에 있는 아모레화장품에서 상품을 받
서 한글 ‘코리아위크’로 바꾸면서 새로운 모습
1월 행사 당첨자는 총 여덟 분입니다. 명단은
아가시기 바랍니다. 수령가능시간은 오전 10시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는 저희 코리아
다음과 같습니다. (괄호 안은 전화번호 끝자리)
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상품 수령기간은 2월말
위크가 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사은행사를 진행
까지 입니다.
합니다.
Jung S. Yoo(2988), Steve Bak(4515), Ihn
코리아위크의 우수 광고주가 함께 하는 독자사
대통령 선거판 안개속으로 아이오와코커스서트럼프2위로추락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각 당 후보 경
의 양강구도, 더 나아가 23.1%를 얻으며 1, 2위
선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
주자를 바짝 추격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져들었다.
상원의원까지 가세하는 3강 구도로까지 변할
이민자 차별과 무슬림에 대한 극단적인 발언
가능성이 제기된다. 물론 아이오와가 애초부터
까지 쏟아내며 바람몰이를 하던 도날드 트럼프
크루즈 의원의 강세 지역이었던 만큼 이 지역에
공화당 후보가 지난 1일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
서 졌다고 트럼프 돌풍이 완전히 꺾인다고 단정
스에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게 패
하기에는 이르다.
하면서 트럼프의 거품이 걷혔다는 보도들이 쏟 아져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예상대로 힐러리 클린튼 전 국 무장관(49.9%)이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
은행사는 매주 본지를 통해 공개되는 문제에 대 한 대답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매 주 두 분을 추첨해 고급 풀무원 쌀 20파운드 1 포대씩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월 첫째 주 문제 (상품제공 김 카이로프랙틱) 2월 5일자(Vol. 210) 코리아위크 21페이지 에 있는 글자 중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로 삼 행시를 지어주세요. 응모방법 이메일 koreaweek.contest@gmail.com 우편 1055 Virginia Dr. Suite 206,
최근 여론조사에서 5%의 차이로 당내 1위를
원(49.6%)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
달리고 있던 트럼프 후보는 이번 아이오와 코커
지했다. 하지만 그 차이가 너무 적다 보니 민주
유의사항
스에서 24.3%의 지지를 얻어 27.7%의 지지를
당 역시 앞으로의 선거 추이를 쉽게 점칠 수 없
1. 정답과 함께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신분증에
얻어낸 크루즈 후보에게 3.4%의 열세를 보이
게 됐다.
있는 이름 기재.
Fort Washington, PA 19034
2. 2월 당첨자는 3월 첫 신문에 발표
며 2위로 내려 앉았다. 23.1%로 3위를 차지한
이제 양당의 경선 판도는 첫 프라이머리가 열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에게도 바
리는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3. 상품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2월 경선지역과 14개 주 경선이 한꺼번에 열리
4. 중복 당첨은 2회까지 가능
는 3월1일 슈퍼 화요일의 결과에 달렸다는 분
5. 상품수령: 첼튼햄 H마트 앞 아모레 화장품
석이 지배적이다.
문의 215-782-8001
이제 공화당 향후 예상 경선구도를 보면 '트 럼프 1인 독주체제'가 트럼프와 크루즈 의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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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필라한인회관 건물 되살린다 내부수리진행중…향후한인회행사장소로 활용 회에서 난방 등 기본적인 시설들을 해결해 주면 계약을 연장해서 현 한인회관에 머무를 수 있다 는 입장도 전달했다. 교회는 입주 당시 한인회 에 10만달러의 보증금을 한인회에 내 놓았다. 한인회는 현재 건물 내의 모든 조명 시설을 점검해 교체작업에 들어갔으며 1층 교회를 위 해 별도의 가스 배관공사를 시행해 난방시설을 추가하고 수도 시설과 화장실 등도 정비해 나가 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한인회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1~2만달러에 달하는 유지비가 필요한 상태. 한인회만의 힘으로는 이 비용을 조달하기에는 벅차다. 유일한 입주자인 교회가 내고 있는 관리비는 월 200달러 수준. 이 돈으 ▲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한인회관에 별도의 가스 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장병기 한인회장
로는 건물 관리는 고사하고 유틸리티 비용조차
지역 한인사회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던
도 제 값을 받지 못하면 후유증이 클 수 밖에 없
충당하기 힘들다. 이에 대해 장회장은 “여러 경
필라델피아 한인회관을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
다”며 “기본적인 공사를 통해 한인회 업무를 보
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
시작됐다.
는데 불편함이 없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다”고 말했다.
최근 장병기 제 36대 필라한인회장이 빈 건물
는 또 “시간을 두고 건물 2층과 3층까지 손을 봐
한인회 건물은 검색해 본 결과 지난 2014년
이나 마찬가지로 방치되어있던 한인회관에 대
렌트를 놓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현재의 한
10월 24일부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
한 수리작업에 들어가면서 순회영사업무를 비
인회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당초 희망가격은 65만 달러였으나 지난해 중
롯한 각종 한인회 행사를 다시 한인회관에서 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6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최근 들어 49만
기로 결정한 것.
현재 필라한인회관은 유일한 입주자인 필라
9999달러로 다시 가격을 내렸다. 매각이 이루
우선 이달 27일(토)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순
델피아교회(담임목사 노규창)가 한인회 측에
어진다 하더라도 교회에 보증금 10만 달러를
회영사업무부터 현 한인회관에서 연다. 이어 3
지난 2008년부터 계약 해지를 요구해 오고 있
내 줘야 하고 건물 매입 당시 함께 자금을 댄 노
월 1일 삼일절 기념식을 오전 11시부터 한인회
었다. 지난 35대 한인회와는 임기가 끝난 지난
인회에도 10만 달러를 나눠줘야 한다. 이 부분
관에서 갖기로 했다.
해 말까지 계약을 연기해 놓은 바 있다. 장병기
에 대해 장 회장은 향후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현 한인회장에 따르면 최근 교회측에서는 한인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 회장은 “현 한인회관을 매각한다 하더라
영주권 스폰가능, E-2 비자
Business Investment Opportunity 소자본 창업이나 신규 창업을 고려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고 계신가요? Pennsylvania의 Industrial Company가 사업확장에 필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십니다. 본 사업의 총 (자체) 투자 규모는 500만불 정도이며, 현재 필요한 추가 투자규모는 200만불 정도입니다. 투자자의 경우, 최소 투자 비용으로 $20만불 정도가 요구되며, 투자 프로그램의 기간은 5년입니다. 학생비자와 같은 비영주권자의 경우 E-2 visa로 변경도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본사에서 영주권도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투자의 규모와 플랜은 본사 방문시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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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프로그램오픈하우스 엑셀아카데미,새시험제도설명
재향군인회 향군의 밤 3대 추진과제 제시…강한 향군 주문
내놓는 개런티 프로그램에 대하 여 허와 실을 설명하고 엑셀아 카데미가 다른 학원과 차별화된 점 등을 상세하게 비교 분석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엑셀아카데미에서는 모든 학 생이 SAT개런티 프로그램을 수 업 받을 필요 없이 학생 개개인 의 수준과 역량을 파악하여 케 엑셀아카데미(원장 박인)가
이스에 맞는 수업을 추천하고
지역 한인 학부모들을 위해 SAT
점수 향상을 위한 상세한 맞춤
프로그램 오픈하우스를 실시한
형 상담을 하고 있다.
다.
엑셀만의 준비된 커리큘럼
오는 12일부터 체리힐 지역
을 토대로 한 교육 시스템을 운
을 시작으로 엑셀아카데미의 지
영 중이며 선생님의 수업과 과
역 각 캠퍼스를 순회하며 사흘
제를 통해 학생 개개인이 과제
간 실시되는 이번 오픈하우스에
와 시험을 채점하도록 해 학생
서는 3월 5일부터 새롭게 개편
들로 하여금 스스로 틀린 부분
되는 SAT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을 제대로 습득을 할 수 있도록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오픈하
박인 원장(사진)은 “이번 오픈
우스는 NJ Cherry Hill Campus
하우스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의
12일(금) 오후 7시 30분,
관심사인 SAT에 대해 속 시원하
Cheltenham Campus 13일(토)
게 설명해 드리는 것은 물론 학
오후 5시, North Wales Campus
생들이 공부해야 할 방향도 함
14일(일) 오전 11시, Main Line
께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Campus 14일(일) 오후 2시
그는 또 “많은 SAT 학원들이
문의 216-635-5780
▲ 필라 재향군인회 소속 대의원 일부가 본회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 등을 전 달 받았다. 왼쪽부터 김철수 부회장(해병), 장동건 부회장(공군), 이오영 지회 장, 임종민 부회장(6.25참전유공자회), 장귀영 부회장(육군)
재향군인회 필라지회(회장 이오영)
를 안보단체의 중심으로 자리 굳혀
가 지난 달 31일 블루벨에 있는 라
지역에 종북세력이 발을 붙이지 못
이라이가든에서 대의원 총회를 겸
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한 향군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어 재향군인회 아래 육.해.공군과
이날 행사에는 총 45명의 대의원 중
해병, 특전사, 625참전전우회, 월
40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고 한
남전우회, ROTC 문무회 등의 조직
인회장 등 지역 인사를 합쳐 60여명
이 함께 모여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
이 모였다.
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조직이 크기
이오영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
위해서는 회원이 확대되어야 한다
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는데 주목하고 강한 향군이 되어야
함께 했다”며 “창설 1년 8개월밖에
한다는 의지로 홍보활동에 매진해
되지 않은 필라지회가 10년 이상된
줄 것도 주문했다.
타 지회보다 더 활성화되고 모범이
이날 재향군인회 본부로부터 장귀
된다는 본부의 칭찬이 있었다”고 보
영 부회장이 감사패를, 임종민 부회
고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회장은 재
장과 장동건 부회장이 공로패를, 김
향군인회의 발전을 위한 3대 추진
철수 부회장이 표창을 각각 전달 받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재향군인회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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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씨음악인협회장취임 한글학교 개학 준비 분주 이번주부터 줄지어 개강…봄학기 시작
필라음악인협회가 지난달 29일 정기 총회를 열고 피아니스트 이경숙씨(뒷줄 오 른쪽 네번째)를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인 1.5, 2세를 위한 한민족 정
일부터, 금요일인 12일(금) 다솜
체성 교육의 산실인 지역 한국학
한국학교와 리하이벨리한국학
교가 이번 주말부터 학교별로 봄
교, 필라연합한국학교가 수업을
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시작하고 13일에는 기쁨의 교회
펜 주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주
한국학교, 렌스데일연합한국학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재미한국
교,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안디옥
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소속 한
한국학교, 양의문한국학교, 영생
국학교들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
한국학교, 초대한국학교, 임마누
필라음악인협회 제31대 회장에
회장은 템플대 음대와 대학원을
해 둘째 주말(7~8일)이나 셋째
엘한국학교가 각각 봄학기에 들
피아니스트 이경숙씨가 선출됐다.
졸업했고 퍼래머스 커뮤니티스쿨
주말(14~15일) 사이에 대부분
어간다.
음악인협회는 지난달 29일 첼튼
(Paramus community School) 피
개학한다.
포코노한국학교는 14일(일) 개
아노 강사를 역임했다.
먼저 뉴저지지역에 있는 남부뉴
학하고 20일에는 몽고메리한국
저지통합한국학교와 뉴호프한국
학교와 첼튼햄한국학교, 21일에
학교, 트렌튼한국학교, 해밀톤한
는 제일한인교회 한국학교가 각
국학교 등이 토요일인 6일부터
각 봄학기를 시작한다.
첫 수업에 들어가고 필라델피아
영원한교회 한국학교는 방학없
원광한국학교가 7일(일) 개강한
이 매주 일요일 학교를 운영하고
다.
있다.
두 번째 주는 한솔한국학교가 12
문의 267-577-7007
햄에 있는 두부레스토랑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지난 해 회계보고와
Dr. John Henry Heller Memorial
사업 보고 등 결산 작업을 마무리
Award를 수상했으며 International
한 뒤 협회 부회장인 이경숙씨를
Accomplishment Competition에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서 피아노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현재 첼튼햄장로교회에서 피아 노 반주를 맡고 있는 이경숙 신임
했다. 이 회장은 현재 사라 리 피아 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 새 동문회장 강인수씨
필라경희대동문회 강인수 신임회장(가운데)이 안민환 전 회장(왼 쪽)과 임명분 북미주총동문회행사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환 현 회장을 이을 제 14대 회장에 선출 됐고 이취임식도 함께 치러졌다. 강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처음으로 치
필라델피아경희대학교 동문회가 지
렀던 통합 동문회 행사의 피로감을 빨리
난 달 28일(목) 서라벌식당에서 정기총
극복하고 더욱 하나된 동문회을 이끌어
회를 개최했다.
나가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날 총회에서는 강인수 동문이 안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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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기독교방송 사장 공개모집 전영현목사 미기총 회장 맡으며 공석 를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내부조직을 개편하고 방 송프로그램을 재편성 하
팔도유기농 설날맞이 대잔치
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민족의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고향의 내음이
있다.
물씬 풍기는 토종 햇농수산물들이 저렴한 가
현재 조준 전도사가 방
격에 판매되고 있다.
송국장을, 서수진씨가 아
한국 유기농 농수산물 수출협의회가 주관하
나운서 실장을 맡아 방송
고 고바우식품과 유기농원이 주최하는 설날
을 꾸려나가고 있다.
맞이 팔도유기농 농수산물 대잔치가 4일(목)
기독교 방송은 24시간
부터 7일(일)까지 나흘간 고바우식품 실내매
방송이 편성돼 진행되고
장에서 열린다.
있으며 한국 극동방송과
이 행사에는 최근 들어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
▲박상익 이사장(사진 앞줄 가운데) 필라기독교방송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MOU를 체결하는 등 더 을 열고 현재 공석중인 방송국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필라기독교방송이 현재 공석중인 방송국 사
고향의 햇맛 몰려온다
시도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100% 한국산 유기 농 햇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한 지역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기독교 방송국은 방송 전문가뿐만 아니
이번 감사세일에서 판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방송국 이사회 박상익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라 일반 평신도들도 함께하는 참여 방송을 지
한국산으로 올해 생산된 햇신제품이 주류를
진은 지난 1일 아리수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
향하면서 편집, 기획, 방송, 사무직 등 방송 관련
이룬다. 할인 폭은 20~50%까지.
고 전영현 전 기독교방송국 사장이 올해 미주
업무를 도와줄 자원 봉사자들도 함께 모집하고
100달러짜리 영광 법성포 굴비(20마리)가
기독교 총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공석
있다.
49.99달러에 판매되며 30달러짜리 다시멸
장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향
현재 기독교 방송은 라디오뿐 아니라 스마트
치가 박스당 19.99달러, 50달러짜리 지리
후 방송국을 이끌어 갈 인재를 공개 모집하기로
폰을 이용해 방송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언
멸치가 24.99달러, 10개 15달러짜리 청도
결정하고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
제 어디서든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전액 후원
햇반건시 감이 9.99달러, 파운드당 15달러
박상익 이사장은 “필라 기독교 방송국에 대
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필라 기독교 방송국은
짜리 여수 돌산 갓김치와 고들빼기가 7.99센
한 애정과 사명감도 중요하지만 시간과 경제적
24개의 후원교회, 7명의 기업인후원, 150명의
트로 판매된다.
여유가 있으신 분이 방송국 사장직을 맡아주길
천사후원자들과 9명의 운영이사들이 후원하고
100달러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가평 전통 가
바란다”고 말했다.
있다.
락엿이나 전통 재래 전장 김 중 한가지를 무료
개국 20주년을 맞은 필라기독교방송은 올해
문의 215-924-0691
로 증정한다. 문의 201-74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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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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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간: 2월8일 ~2월19일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 필라한인축구협회 이·취임식
등록마감: 1월 30일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
일시: 2월 6일 (토) 오후 7시 30분
*교육후 HHA자격증을 받고 정식 가정
시까지
장소: 아리수 식당
간호 보조원으로 일 할수 있습니다.
장소 : 안디옥교회
문의: 267-205-9828
문의: 215-572-1234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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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자대학교 필라 동문회 모임
◈ 제 4 회 웰빙세미나
◈무료컴퓨터스마트폰사용법교실
일시 : 2월 6일 (토) 낮12시
일시 : 2월 20일 (토) 오전 10시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
장소 : 노보루 식당
제목 : 심장건강과 영양
50세 이상 )
문의 : 215-932-1121 ( 안정혜 회장)
장소: 웨스트윈저도서관(West
O 다리와 퇴행성 관절염 강사 : 1부 Dr. 김 상혁 DC,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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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월 8일 (월) 낮12시~2시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지점
장소 : 소공동레스토랑
문의: 610-313-3186
문의 : 856-873-4069
Tue 9
215-635-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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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257-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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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or Library) 문의: 609-43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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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영사업무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일시: 2월27일 (토) 오후1시~5시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 SAT Program 오픈하우스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회관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 PA
주최: 엑셀아카데미
6101 Rising Sun Ave. Phila
문의: 646-463-4475
일정: NJ Cherry Hill Campus 2월12일
예약문의 : 267-334-0877
Thu 11
맑음
44° 최저 27° 최고
흐림
47° 최저 31° 최고
맑음
49° 최저 31° 최고
맑음
44° 최저 32° 최고
눈
43° 최저 25° 최고
맑음
37° 최저 25° 최고
맑음
44° 최저 29° 최고
◈ 남부뉴저지 탁구동호회 회원 모집
(금)7:30 PM, Cheltenham Campus 13일(토)5:00PM, North Wales
◈ 독도 수호 모국 방문단 모집
일시: 목 7:30 pm / 일 6:30 pm
Campus 4일(일) 11:00 AM, Main
모집인원: 55명(4박5일 또는7박8일)
장소:체리힐장로교회
Line Campus 14일(일) 2:00 PM
모집 마감일: 3월31일
1920 Old Cuthbert Rd. Cherty Hill,
문의 : 216-635-5780
출발: 4월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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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기 컬럼
춘래 불사춘 (春來不似春)
• 중국의 4 대 미인 왕소군
못한 재난으로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는 여건도 만
중국 전한 (前漢) 말 한나라 황제 원제 가 흉노의
나게 된다. 지난 폭설에도 많은 인명의 피해가 발생
공격에 패배하고, 기어서 겨우 목숨을 부지한 후 화
하였는데 알고도 당하는 예로 우리를 더욱 불안케
친을 목적으로 궁녀 왕소군(王昭君)을 흉노의 선우
한다.
(왕)에게 주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제 입춘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도 봄을 맞이하였
진나라가 망하고 중국땅을 지배하게 된 한 나라는
다고 하나 늦어진 추위로 계절의 형태가 바뀐것인
시간에 따라 전한과 후한으로 나누는데, 전한 시절
지 겨울을 벗어날수가 없다. 아직도 눈이 녹지않고
에는 북방 민족인 흉노가 강성하던 시절이었다.
찬바람의 기운이 있지만 한 두달은 겨울의 기운이
17 세에 궁에 들어온 왕소군은 천하의 미인으로
지속되지 않을까 예년에 비해 속단해 본다. 그러나
왕의 눈에 띠었지만 당시 궁녀는 화공의 그림으로
봄을 기다리는 마음 없이는 봄이 오지 않을까 하는
왕이 보고 가까이 부르는데 당시 화공인 모연수가
자연을 거스리는 마음으로 우리들의 염원을 독려해
왕소군의 얼굴을 뇌물을 주지 않았다고 하여 미인
본다.
으로 그려주지 않아 황제는 왕소군을 찾지 못하고 가까이부를수가 없었는데 마침 흉노의 선우에게 선
• 싸늘한 동포사회 봄이 올까 ?
택권을 주어 선우는 궁녀중 왕소군을 찾아내고 왕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동포사회는 그간 많은
소군은 북방 민족에게 시집을 가게된다. 작별인사
변화를 가져왔다고 볼수 있다.
를 하러온 왕소군을 본 황제는 눈물로 왕소군을 보
물론 한인이 살기는 100 년의 역사를 가졌지만 이
내면서 분노하게되고 화공 모연수를 처단하고 그
곳에 정착하여 삶의 둥지를 이룬것은 70 년대로 우
분노을 이기지 못하고 얼마후 죽게되고만다. 왕소
리는 동의하고 한인회도 그때 발족한다. 동족의 동
군도 역시 이역만리에서 고국을 그리다가 생을 마
질성과 이국이라는 공통된 의식이 우리를 정으로
감했다고 하는 당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
묶어 결집케 했다.
이다. 후대에 시인 동방규라는 사람이 그 사연을 안타깝 게 여기면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호지무화초 (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 (春來不 似春)”
그러나 차츰 그 목적이 새로움으로 발전되면서 의 식의 변화에 갈등하는 현상을 가졌다고 본다. 나쁜 의미가 아니고 인간이 가지는 역사성속에서의 체득 의 과정일 것이다. 한인회도 그간 동포사회에 봉사 기관에서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애써왔다.
직역하면 “꽃과 풀이 없는 오랑케 땅에 봄은 왔지
그러나 그 과정은 우리들에게 희생을 요구해 왔고
만 왕소군의 마음에는 봄이 아니다.” 라고 읊으면서
새로운 변화의 시험대에서 노력을 요구해 왔다. 한
왕소군의 생애를 안타까워했다는 이야기로 우리는
인회의 무용론이 팽배해지고 개인의 영달에 조직을
흔히 꽃샘추위에 곧잘 비교한다.
이용한다는 백안시로 참여가 없었던 것으로 여길수
참고로 중국의 4 대 미인은 시대별로 춘추시대에
밖에 없었다.
는 서시가 있었고 한나라에는 왕소군을 꼽으며 삼
주변의 새로운 봉사 단체의 등장에 비교당하면서
국시대에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초선, 당나라
사람의 부덕을 외치는 소리에 힘이 빠진것도 사실
시대에는 양귀비로 기록한다.
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간의 추위를 극복하며 싹을 튀우는 우리 한인회의 절규에 가까운 인내일 것이
• 봄을 기리는 마음
다. 이재 봄을 맞이하는 한인사회의 단장은 필연적
긴 동면으로 얼어붙은 땅에 생명을 소생시키는 봄
이며 우리가 갖추어야할 자세로서 목적을 향해나가
을 기다리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장병기
봄은 몸과 마음의 기지개로 활동을 다시 시작시킨
회가 그간 사람이 한다는 운영에서 조직이 이끌어
다. 자연을 극복한 현대인들에게는 4 계절에대한 의
간다는 형태로 바꿀것이다. 그리고 인재를 길러 내
미가 크게 뒤떨어진 삶이지만… 우리의 삶의 굴곡
일을 준비하는 과정을 습득해 나갈것이다.
도 또한 마찬가지로 자연에 맞추어 움직임이 마치 필라델피아 제36대 한인회장 일송회 회장
는 의지와 협력과 노력만이 있어야 한다. 이제 한인
춤추는 듯한 삶은 아닐까 ? 모든 첨단 기술로 사전에 탐지하여 기후의 상태를 알려주어 사전에 대비해 나가지만 때로는 예기치
우리사회의 뜻이 있는 사람들을 기다린다. 다시 한번 외치면 우리의 참여를 외면하면 나보다 못한 사람들의 지배를 받게된다. 라는 철학은 우리에게 항상 가져야 하는 구절이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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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대학입시 너무 성적·능력에 치중” 비판 제기 부유층 학생에 유리한 현행 제도 타개책 제시, “인성·커뮤니티에 헌신 등 입학사정에 반영을” 미국의 유명대학들이 학생들의 학과성적이
시를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공동
이것만으로 입학지원서의 항목을 다 채우기는
나 과외활동에서의 개인적인 성취보다는 인성
선을 추구한다’(Turning the Tide: Inspiring
쉽지 않다. 쉴새 없이 몰려오는 숙제와 과외활
이나 도덕성, 가족이나 커뮤니티에 대한 봉사
Concern for Others and the Common Good
동, 자원봉사 활동 등을 열심히 해도 입학지원
를 열심히 하는 것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입학사
Through College Admissions)는 제목의 보고
서에 채울 항목은 보통 5개 정도에 불과한 형편
정 기준을 서서히 바꾸고 있어 부모들도 이러한
서를 펴내 교육계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키
이다.
변화에 발맞춰서 자녀교육을 시켜야 할 것으로
고 있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에 게재된 이 보고
보인다.
서의 요점을 정리했다.
누가 과연 이러한 공란을 다 채울 수 있을 것 인가 의아할 지경이다. 최근 하버드 교육대학 원의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는 그
■하버드 등 80여 대학 ‘Making Caring Common’ 프로젝트 주목
■미국 대입제도 성과에 치중한다는 비판의 소리 높아
동안의 대학 입학사정이 너무 성과 지향적인 면 에 치중했음을 지적하고 이제는 좀 더 학생의
하버드 교육대학원을 비롯해 주요 대학교수
요즘 고교생들은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끝없
인성에 치중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부모와 교
들이 공동으로 현재의 대학 입학사정이 학생의
이 쏟아지는 학교의 숙제와 AP 클래스, SAT 시
육자, 미 대학당국은 오랫동안 학생의 개인적
성적과 능력을 토대로 한 성취 중심으로 되어
험 등 표준학력고사 준비, 리포트 작성, 스포츠
인 성취에 초점을 맞추고 부유층 학생들에게 더
있는 체제를 비판해‘Making Caring Common’
및 초등학생 튜더링 등의 과외활동으로 눈코 뜰
유리한 미국의 입시환경을 어떻게 타개할 까 고
이라는 프로젝트로‘방향을 선회한다: 대학입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게 마련이다. 그러나
민을 해왔다. 이번 보고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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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31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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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학과성적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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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권장사항
◎부모의 권장사항
한 과도한 스트레스, 건전한 시민정신에 비해
틴에이저 자녀가 과외활동과 학과목, 자원봉
사항대학입학 사정관들은 지원서가 진짜가
개인의 성취를 더 강조하는 교육환경 그리고 부
사 활동을 찾는 것을 도와준다. 의미있는 활동
아니거나 날조된 것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
유층과 저소득층 자녀의 가구 수입차와 서로 다
을 찾아주어야 하지만 이로 인해 자녀에게 스트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자신의 지원서를 최
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불공정한 기회
레스를 주는 환경에 놓이게 할 필요는 없다.
대한 잘 조명하되 그것이 사실을 반영하도록 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유수 대학들이 상당 기간 교육에 대한
야한다. ■가족과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보는 시각을 재조명한다
■테스트를 받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 줄 필요가 있다
불평등과 학생의 편견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
현재의 입학지원서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풍
려고 힘써오다가 잘못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족하지 않은 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실정이
어떤 대학들은 SAT나 ACT를 필수가 아닌 선
위해서는 바로 대학의 입학사정을 쇄신해야 한
다. 가령 예를 들어 가족을 돕기 위해 파트타임
택으로 돌려 학생들이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을
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면서 현재의 입학사정
으로 일을 한다든가 혹은 가족을 돌보느라 시간
최대한 줄여주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에서 표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 없어 과외활동이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지
준학력고사의 비중이 얼마를 차지한다는 것을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대학
분명히 설명해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
들은 가족에 대한 공헌에 대해서 높은 가치를
여주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학생의 인간적인 면과 헌신 등 입학사정에 반
부여할 필요가 있고 그들의 역할을 충분히 설명
◎부모의 권장사항
미국의 교육은 교실 안팎에서 학생들이 무엇
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넓은 의
같은 표준학력고사를 결코 두번 이상 보지 않
인가 성취하길 원하고 이것을 계량화하는데 주
미로 학생의 성취를 재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
도록 한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더 높은 점수
력하고 있지만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동선의 추
다.
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차
영하는 대학 늘어
구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무관심
라리 과외활동이나 커뮤니티 서비스에 더욱
한 편이었다. 이 리서치가 발표되면서 예일대
신경을 쓰도록 유도한다. SAT나 ACT 점수에
는 실제로 내년 입학사정부터 학생들의 가족
서 만점을 기록했다고 해서 하버드나 아이비
에 대한 헌신 부분을 더욱 비중있게 반영키로
리그 대학에 입학확률이 높은 시대는 지나갔
했다. 그리고 과외활동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다.
와는 달리 좀 더 유연하게 폭넓게 다루게 된 ■의미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유
다. 버지니아 대학도 학생들에게 건전한 시민
도한다
정신을 고취시키고 개발시킨다는 면에서 이 보고서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있다.
지명도가 높은 비영리기관에서 단발성의 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80여개의 유명 대
뮤니티 서비스를 하거나 외국을 많이 여행한
학들이 향후 이번에 거론된 항목들을 적극 검
◎부모의 권장사항
것은 지원서를 어느 정도 돋보이게 만들지만 그
토해 대학입원 지원서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
만약에 틴에이저 자녀가 가정의 경제활동을
렇다고 진실성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돕는다면 예를 들어 방과후에 베이비시팅을 한
자녀들이 꾸준하게 오랫동안 그들의 성장에
다든가 가족의 비즈니스를 돕는 활동을 한다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봉사단체 등에서 핵심멤버
■대입앞둔 자녀 둔 학부모들의 교육도 변해야
지원서에 반드시 이러한 사항을 포함시킬 필요
로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가 좋
이 보고서는 부모들이 이러한 유명대학의 입
가 있다.
다. 학생들이 돕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
다.
학사정의 변화에 어떻게 자녀들을 도울 수 있는 지에 대해 팁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이 입학지원서에서 수많은
있는 기회를 주면 더욱 좋다. 어떤 경우에는 관 ■자신만의 색깔 즉 자신을 진짜로 보이게 할 수 있게 한다
심도 없는데 추천서를 얻기 위해 커뮤니티 서비 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학과목과 과외활동 등의 자랑거리를 장황하게
남과 구별되는 뭔가 자신만의 것을 가져야한
그러나 비뚤어진 동기에서 시작한 커뮤니티
늘어놓는다고 입학 확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대학은 자신의 흥
서비스에서도 역동력 있는 배움의 경험을 할 수
메시지를 정확하게 내 보낼 필요가 있다. 즉 지
미와 성취에 대해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정직
있다. 리서치에 따르면 강제적으로 혹은 대학
원서에 두 개나 네 개 정도의 과외활동만 적어
한 사람을 원한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솔직함
입학 사정을 위해서 시작하게 된 커뮤니티 서비
넣고 2~3개의 의미있는 활동만 기술할 것을 권
으로써 자신의 성향과 맞는 대학을 찾을 필요가
스에서도 기회를 잡고 학생들이 커뮤니티 서비
고할 필요가 있다. 수강한 AP 수강과목만 잔뜩
있다. 또한 지나지게 코치를 많이 받은 것 같은
스를 하는 과정에서 그 중요성을 깨닫게되는 등
늘어놓는다면 진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지원서는 오히려 입학사정에서 역효과가 날 수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해서 효과가 떨어질 것이
있다. 확신과 정직성은 학생 자신만의 목소리
에 강제적으로라도 커뮤니티 서비스는 하는 것
다.
에서 가장 반영이 많이 된다.
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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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herst College Babson College Boston College Boston University Bryn Mawr College Carnegie Mellon University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Columbia University College of William & Mary Cornell University Dartmouth College Drexel University
Duke University Emory University Franklin & Marshall Georgetown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 Lehigh University
MassachusettsInstituteofTechnology
New York University New York University (Stern) Northeastern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Ohio State University Penn State University Penn State Schreyes Honors College Princeton University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Stanford University Swarthmore College Syracus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Temple University Temple University Honors College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niversity of California-LA University of Delaware University of Illinois-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Miami University of Michigan-AnnArbor University of Pennsylvania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ittsburgh
University of Pittsburgh Honors College
University of Rich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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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the Sciences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niversity of Toronto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Wisconsin Vanderbilt University Villanova University Washington University St. Louis West Chester University Yale University And many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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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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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초·중·고교생 신년계획 상위권 대학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학
이제는 ‘소재’ 또는 ‘원리’ 등 이미 물리학 또는
크로스오버 하는 학습 및 학술적 탐구 습관들을
문 분야들에 걸친 융합적인 학술 탐구를 할 수
항공우주학을 활용해서 구체적으로 아주 세밀
기르도록 해야 한다. 8-9학년에는 대학입학지
있는 학부생들을 선발해 왔고, 일부에게는 자
한 무엇을 연구하고 싶은지 정도까지 수준이 올
원 전략이 나와야 하고, 그런 전략에 맞추어 구
기가 원하는 전공을 만들어서 검증을 통해 졸업
라가 있다.
체화된 행동계획과 목표 대학들이 정해지고 준 비해야 한다.
을 하도록 권장해 왔다. 중하위권 대학들도 상
앞서 밝힌 추세에 따라 앞으로는 대학입학지
위권 대학들의 이런 추세를 따라 왔다. 그러나
원자들이 원하는 대학이 경쟁이 심할수록 더욱
10~12학년까지 수강하는 모든 학교의 학과
앞으로는 이 정도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징후들
치밀한 계산 하에 입학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목 수업들은 거의 정해진 것들임으로, 지속적
을 포착할 수 있다.
시간은 여전히 제한되어 있고, 기회도 늘어나
으로 미세한 차별화들을 위해 자기 개발을 하고
지 않기 때문이다.
과외활동들을 만들면서 달성하는 성과들에 기
과거에는 많은 전공 분야들을 일률적으로, 서 로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면, 이제는
보통 대학입시에 돌입하는 진정으로 의미있
복합 융합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전공 선택을
는 준비기간은 초등학교 5~6학년부터 8~9학
요즘에는 결국 인터뷰에서 불합격 되는 사례
제시하는 대학들이 이미 늘어나고 있다.
년이라고 할 수 있다. 12학년은 입학지원을 실
가 많다. 방대한 지원자수가 왜 그리 해야 하는
대표적으로 입학지원서를 통해 어떤 상위권
행하는 기간이고, 10-11학년 동안 모든 결과물
지 말해 준다. 장기에 걸친 세밀한 계획들 없이
대학들은 이미 지원자가 구체적으로 추구하고
을 내야 한다면 결국 ‘내공’의 기반이 되는 것은
는, 지금도 없다면 미래에 가도 준비가 되어 있
자 하는 무엇, 또는 새롭게 추구하고자 하는 연
대부분 그전까지의 기간에 의해 결정된다. 보
기 힘들다.
구를 상세히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다.
통 사람의 경우, 초인적인 노력과 투자를 하지
그런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것은 지원자의 자
않는 한, 보통적인 생각과 노력으로 진행한다
유이겠지만, 당연히 합격 가능성이 하락할 수
면 주로 내신 및 입시 성적, 그리고 평범한 수준
밖에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내용을 미세하게
의 과외활동으로 지원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
기술할 수 있는 지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을 것이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5~6학년부터 고교까지는 수학 등 한가지만
두고 물리학 또는 항공우주학을 지망했다면,
잘 하도록 하면 안되고, 문과 이과와 관계없이
초한 복수의 추천서들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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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한다. 중앙일보 1월 22일자, 되도록 원문 보시길 권한다. 관점은 두 가지다. "… 너의 미소가 눈에 선해 매일 홍보관을 찾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홍보’가 어쩌다 ‘사기’의 동의어가 됐을까 언어의 정치성
아갔어. 언제나 살갑게 대해 주던 네가 어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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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避)하고, 알(R)릴 것은 알린다’는 뜻의 속칭 (俗稱)으로 변한 PR과 마찬가지로 홍보 또한 일 방적 선전이나 면피(免避)와 동의어가 되어 있 는 것이다. ‘관계’는 어디 갔지?
고맙던지. 정말 널 아들처럼 생각했단다. 연락
불신(不信)의 자본주의에서 홍보는 본질을
이 끊긴 내 친아들보다 더 아들 같았어. 다른 할
파묻고 그 터를 딛고 딴청부리는 기술로, 마법
멈들도 그랬을 거야. 다들 나처럼 외로운 사람
사의 손수건쯤으로 변한 것이다. ‘홍보한다’는
들이거든. …"
말은 좀 튀겨서 알린다거나 거짓말로 남(고객)
‘홍보관’이 어떻게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을 둘려 먹는지 실감났다. ‘경찰이 아무개를 무슨
을 속이는 뜻으로 들리는 상황이 됐다. 그 끝장 이 이 기사의 ‘홍보관’일 것이다.
혐의로 붙잡았다’는 ‘그냥 기사’에 늘 등장하던
정치적 언사나 외교적 수사(修辭)라는 표현
그 홍보관의 뜻이 선명해졌다. 뉴스의 홍수 속
이 있다. 본뜻에 설탕 옷을 입힌 당의정(糖衣
에서 사물의 핵심을 어떻게 전달해야 독자를 움
錠)과 같은 말을 이른다. 정치나 외교의 장에서
직일 수 있을지 곰곰 궁리한 티가 팍팍 풍긴다.
통할지 모르되 정직한 사람들의 터전에서 이런
배워야 한다.
당의정 언어는 ‘그 어머니’를 아프게 한 사기(詐
동정(同情)이나 사랑을 남을 속이는 수단 즉
欺)로 규정하고 곤장을 치는 것이 옳다. 홍보처
사기의 ‘카드’로 써먹는 이따위, 가장 악질적이
럼 정치성으로 오염된 말들이 우리 문화를 더럽
다. 음모나 구성의 뜻인 소설 용어 플롯(plot)이
히고 할퀴는 것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이럼 범죄(형태)에 정밀하게 내장돼 있다. 비상
알릴 보(報)자에는 ‘흥부에게 보은의 박 씨
(非常)한 방법 아니면 이 비리(非理)를 보통 사
물어다 준 제비’에서처럼 (은혜) 갚는다는 뜻도
람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없다. 또 어머니의 마
있지만, 어원은 죄인을 치도곤하는 기구의 그
음을 아파하고 분노한 기자정신이 또 하나의 열
림이다. 죄상(罪狀)을 천하에 고(告)한다는 엄
쇠였겠다. 첫 번째 포인트다.
한 뜻이 숨어있다. 제대로 정직하게 알리지 않
두 번째 포인트는 홍보라는 단어의 어원이나 언어 해부학적 관찰에서 감지되는 문제점이다. ‘일반에게 널리 알림’이 홍보다. ‘홍익인간’(弘 益人間)으로 우리에게 사랑받는 단어가 弘이 다. 경영 기술상의 개념으로 건너왔을 퍼블릭 릴 레이션즈(PR)가 홍보라는 낱말로 뿌리내린 상 황일 것이다. ‘공적(公的) 관계’로 번역할 수는 있겠으되 이미 오래 전부터 ‘피(P)할 것은 피
으면 곤장을 맞을 수도 있다. 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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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That was a close call! 아슬아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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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현장영어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운전자 자신은 물론 아무런 잘못이 없는 다른 사람들
And I heard nowadays the police are really serious about
의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지요. 운전을 하다 보면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길
illegal turns.
때가 가끔씩 있는데요, 평소에 안전 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경찰이 불법 회전에 대해 무척 엄격하게 단속한다고 들었어 요.
[오늘의 영어 표현] That was a close call!
* serious: 심각한, 심각하게 여기는, 엄격한 B: I know how to drive.
아슬아슬 했어요!
나 운전 잘해요.(그러니까 너무 걱정 말아요.)
A: What do you think you are doing, dear?
[SCREECH!]
여보, 지금 뭐 하는 거예요?
[끼이익!]
You are making an illegal U-turn.
* screech: ‘끼익’하는 소리를 흉내내는 소리 (onomatopoeia).
당신 불법 유턴을 하고 있어요. * make an illegal U-turn: 불법 유턴을 하다, B: Don’t worry, honey! 걱정하지 말아요, 여보! A: Can’t you see the ‘No U-Turn’ sign? ‘유턴 금지’ 표지판 안 보여요?
B: Yikes! That was a close call! 어이쿠! 큰 일 날 뻔했네! * yikes: 어이쿠, 아이고 * close call: 위험을 아슬아슬하게 모면함 A: Holy cow!! What did I say, dear?
B: That’s OK when there’s no traffic, and especially when
맙소사! 여보, 내가 뭐라 그랬어요?
there’s no police.
* Holy cow!: [놀라움, 감탄을 표현하는 말] 맙소사! 이럴 수가! 저런!
차들이 없을 때는 괜찮아요, 경찰이 없을 때는 특히 그래요. A: It’s still dangerous to make illegal turns. 그래도 불법 회전은 위험해요. * turns: 좌회전(left turn), 우회전 (right turn), 유턴 등 회전의 총괄.
Please be a safe driver and obey all the traffic laws. 안전하게 운전하고 교통법규를 모두 지켜요. B: OK. I was wrong. 알았어요. 내가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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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소 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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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자 Y2아카데미, 지역 한인 위한 영어강좌 개설 본지와 손잡고 언어학 기초한 특별 프로그램 론칭 커뮤니티 발전 위해서는 지속적인 영어 교육 필수 ▲ 언어학적인 접근법으로 새로운 영어강좌 시스템을 개발한 백도영 선교사 체리힐에 본원을 두고 동부지역에 13개의
당 4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는 영리
로 나눠서 진행되며 베이직 클래스는 언어
분원을 운영중인 Y2아카데미가 본지와 손
추구가 아니라 강사진에 대한 최소한의 경
학적 영어교육법으로 유명한 백도영 선교사
잡고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영어 회화 능력
비를 책정한 금액이다.
가 맡았으며 어드밴스 클래스는 Y2아카데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테리 양 Y2아카데미 대표는 “지역 한인사
미에서 강의중인 미국인 교사가 맡았다.
뉴욕과 뉴저지 포트리지역의 한인사회에
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베이직 클래스를 맡은 백도영 선교사는 오
서 교회를 중심으로 영어 강의를 펼치고 있
많이 해 왔다”며 “교육사업이라는 본연의 업
랜 기간 동안 영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
는 백도영 선교사를 남부 뉴저지까지 초빙
무를 그대로 연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영어
는 방법을 연구 한 끝에 언어학적인 접근법
해 지역 한인 들을 위한 성인 영어강좌를 개
교육이라는 생각에 봉사차원으로 이번 ESL
을 통한 영어학습을 개발해 한인들의 영어
설키로 한 것.
코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해 온 인물이다.
오는 3월 15일부터 강의에 들어가는 이번
그는 또 “Y2의 실력과 명예를 걸고 제대로
그에 따르면 언어학적 접근법으로 영어를
성인 영어강좌는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된 최고 수준의 성인영어 강좌로 만들 것”이
배울 경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가장
걸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72시간동안
라고 강조했다.
빠른 시간 내에 기본 회화는 물론 고급 영어
강의가 진행된다. 수업료는 300달러로 시간
수업은 베이직 클래스와 어드밴스 클래스
까지 습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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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선교사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이민 생 활의 목표를 제대로 정하지 않고 있다”며 “언 어, 즉 영어가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 주류사 회에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영어를 보편화 시키 고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영어 교육이 절대적으 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대인들이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정착지 의 언어를 빠르게 습득하면서 해당 국가의 경제를 리드해 나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업을 하면서도 영어 때문에 한계에 부딪 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영 원히 상대적 빈곤 상태를 벗어날 수 없다는
코리아위크가 Y2아카데미와 손잡고 지역 한인들을 위한 성인영어강좌를 개설했다.
사실을 인식하고 커뮤니티가 영어권으로 가
사진은 왼쪽부터 Y2아카데미 테리양 대표, 영어 강의를 맡은 백도영 선교사,
기 위해 모든 지역 커뮤니티 리더들이 노력
Y2아카데피 체리힐 본원 캐서린 양 원장
해야 한다는 것이 백 선교사의 말이다. 그가 말하는 기존 영어 클래스의 실패 원
장담한다.
활한 경험을 토대로 교수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국어 강의도 맡고 있다.
인은 우선 영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1968년 정밀공구생산업체의 초빙으로 미
지 못한데다 가르치는 강사조차도 목표가
국으로 건너온 백도영 선교사는 여러 관련
“앞으로 1~2 년 내에는 영어를 잘 하는 미
분명하지 않고 오래해야 한다는 생각만 가
회사의 기술 고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오랜
국의 우수한 소수민족이 되어 미국을 품고
지고 고정 패턴 속에서 가르치기 때문.
기간 동안 첨단 기술 분야에 몸담았다. 그런
미국을 이끄는 민족들 중의 하나가 되기를
백 선교사는 영어 문법을 일부러 공부하는
그가 2011년 온누리교회 선교훈련소에서
열망한다”고 강조하는 백도영 선교사는 우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익
선교사 훈련을 받으면서 사역의 길로 들어
리 후손들 중에서도 미국 대통령이 분명히
혀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 약 300시간 정도
선 뒤 2013년 뉴욕으로 건너와 이민 2세들
나올 수 있다는 희망도 마음 속에 품고 있다.
강의가 진행되고 수강생이 열심히 따라와
의 언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언어 사
준다면 고급영어회화까지 끝낼 수 있다고
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다년간 생
필라델피아 돌상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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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잔 돌 첫돌,
우리아이의 뜻 깊은 한번뿐인 돌상을 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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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CONOMY
하상묵의부동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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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개선은 허상이었나”… 달러, 약세로 유턴 12월 제조업 수주 2.9%↓…하락률 1년 중 최고치 불안한 美 지표에 유럽 증시도 혼조 마감 , FRB 총재 “금리 인상 신중해야" 3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팔 자” 주문이 쏟아지며 달러가 가파르게 약세로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
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이었다. 일본은행(BOJ)
준으로 떨어졌다.
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1%로 내리면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예상보
이날 발표된 미국 서비스업 1월 구매관리자
서 전 세계 국채금리가 동시에 하락 압력을 받
다 부진한 미국 경제 성적표와 이자율 하락이
지수(PMI)가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한 53.5
기 시작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는 수익률
달러 약세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9일 일본은행(BOJ)이
은 1.802%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1%로 내리면서
밀레니엄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
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던 당초 기대감 역
주요국들이 동시에 금리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오 매니저인 리처드 벤슨은 “달러를 통한 실적
시 사실상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미국의 경제
있다.
은 금리가 떠받쳐 줄 때 나타난다. 그러나 (금리
전망이 실제로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국제 외환시장의 혼란은 유럽 금융시장의 개
인상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
유로화는 3일 달러대비 전날보다 1.7% 상승
장과 함께 시작됐다. 영국 파운드화와 뉴질랜
한 1.110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드 달러가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영국의 서비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준 총재는 3일 독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달러화는 엔
스 부분이 큰 폭의 팽창을 하기 시작했고, 뉴질
일 마켓뉴스 인터내셔널(MNI)과의 인터뷰에
화 대비 1.7% 떨어진 117.894엔으로 거래됐다.
랜드 중앙은행이 내놓은 경제전망이 좋은 것으
서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와 달러 강세가 미국
지난 8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6개
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국 통화바스켓으로 달러가치를 평가하는 ‘WSJ
국제외환시장을 흔든 것은 지난달 29일 일본
다.
그는 “금융시장의 변화와 다양한 경제지표의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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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경제
제유가 반등에 따른 상승세로 출발
전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2월보다
했으나 장중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현재의 금융여건이 더 위축됐다”면서 “이런 금
의 불안함에 영향을 받은 듯 국가
융여건이 3월까지 지속된다면 통화정책 결정
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시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감했다. 원자재주를 제외한 대부
3일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들도 하나같이
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부진한 내용이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다임러는 3.2% 떨어졌고 BMW도
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1.7% 하락하는 등 미국과 마찬가지
의 55.8에서 53.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 제조업계의 증시가 특히 약세를
2014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서비스 부문은
보였다.
미국 고용의 대다수를 차지해 전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잇따른 경제지표 하락에 대 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
BNP파리바은행의 뉴욕지점 통화 전문가인
은행(FRB)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피터 고라는 “경제 성장의 지체가 우려되고 있
인상에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
는 상황에서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는 힘들
혔다.
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플
제조업계의 지난해 실적 역시 강한 달러와 약
란 총재는 댈러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경
한 해외 수요 영향으로 일 년 만에 최대 하락률
제 전망을 측정하는 데 ‘큰 인내심’을 갖길 원한
을 기록했다.
다”고 밝혔다.
4일 미국 상무부는 12월 제조업 수주실적이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 경제상황이 악화
2.9% 하락해 2014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됐고, 잠재적으로 성장을 둔화시켰다고 진단했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다. 카플란 총재는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를 비
조사치 2.8% 하락을 웃돈 것이다. 이는 2015년
롯한 세계 상황이 미국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고
제조업 수주실적 중 최고의 하락수치이다.
있다”며 “경제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성장 위
유럽의 주요 증시 역시 4일(현지시간)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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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에 대해 경계심을 같길 원한다”고 말했다.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FRB)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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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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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하다니”...노년에고생하는신격호 치매환자 취급하는 아들에 ‘발끈’, 휠체어타던 다리로 걸어서 법정출두 ‘건강 이상설’ 논란에 휩싸였던 신격호(94)
서는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을 의심할 만 한 증언들이 나돌았기 때문에 신 총괄회장의 법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직접 법정에 섰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 정법원에서 열린 ‘성년 후견 개시 신청’ 사건 첫 심리에 참석했다. 당초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출두와는 관계없이 의료인의 판단이 큰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법원이 신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신 총괄 회장의 성년후견인을 지정한다면 그동안 ‘경영
이날 고관절이 좋지 않은 신 총괄회장이 휠체
지시서’와 ‘위임장’ 등을 공개하며 롯데가 후계
어에 의지하지 않고 지팡이를 이용해 법정까지
자를 밝힌 신동주 회장은 사면초가에 빠지게 된
직접 걸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공항이나
다.
호텔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과는 사 뭇 대조적이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신동주 회장이 부친인 신 총괄회장이 자신을 후계자로 지목했다는 주
SDJ측이 기획한 ‘신격호 건강 과시용’ 행보라 는 소문도 들린다. 신 총괄회장이 언론을 의식한 무리한 법원 출석 이벤트라는 얘기다.
장이 설득력을 잃게 되는 셈이다. 그동안 장남인 신동주 회장은 “아버지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정상적인 판단 능력을
문제는 성견후견인 지정 여부는 당사자의 의 견 개진보다는 객관적인 건강상태가 가장 중요
갖고 있으며, 나를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주장 해 왔다.
한 판단 조건이다. 따라서 한두 차례 법정에 출
신 총괄회장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
석하더라도 법원이 지정한 의료인 등 전문가로
론이 나면 장남인 신동주 회장에게 힘이 실린다.
부터 정신건강 이상 여부를 점검받아야 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게 유리
그동안 롯데그룹 일가와 그룹 임원들 사이에
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EZW2.COM 휴대폰과 세금보고에 연관성?
유 택 환 변 호 사 공 인 회 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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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다이노 영화 속 경제
알로 공룡가족의 겨울나기 - ‘식량 저축’
영화 <굿다이노>는 초식공룡인 아파토 사우루스 ‘알로’가 주인공이다. 알로네 가
를 저축하느냐를 따지는 지표가 ‘저축성
인 만큼 저축이 된다. 강제저축을 유
향’이다.
도하는 또 다른 방법은 증세가 있다. 세금을 올리면 물건가격이 인상돼 소
족의 양식은 옥수수다. 가족들이 겨울을 나
일정 소득 증가에 대한 저축 증가의 비율
기 위해서는 옥수수를 많이 저장해야 한다.
은 ‘한계저축성향’이라고 부른다. 저축성
비가 줄어든다. 강제저축은 개인의 자
아빠는 밭을 갈아 옥수수를 재배하고, 수확
향의 반대편에는 소비성향이 있다. 얼마를
발적인 저축액만으로 투자자금을 모으
한 옥수수는 집 옆 돌무덤 저장고에 비축해
벌어 얼마를 쓰느냐를 따지는 지표다. 저축
지 못할 때 개인의 소비를 단념케 하는 방
놓을 참이다.
성향과 소비성향을 합치면 1이 된다.
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초식동물인 아파토사우루스로서는 겨
거시경제에서 저축은 여러 종류가 있다.
울에 먹을 식량을 저축해 놓는 것이 매우
민간저축은 가계소득 중에서 소비와 세금
울 추위가 곧 닥친다.
중요하다.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
을 납부한 뒤 남은 금액을 말한다. 정부저
다만 인간과 다른 것
은 풀을 먹어야 하지만 겨울에는 풀 구하
축은 정부 수입에서 정부 지출을 제하고 남
은 과도할 만큼 저축
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정치 않게 생
은 금액이다. 만약 남으면 재정흑자, 부족
을 하거나, 이렇게 저
산되는 식량에 대비하는 방법은 ‘저축’이
하면 재정적자다. 국민저축이란 경제 전체
축한 음식을 교
었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저축이란 ‘소득
의 소득에서 소비와 정부 구입을 제외한 금
환하지 않는
을 소비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것’으로 정
액을 말한다. 투자와 의미가 같다.
다는 것이
의할 수 있다. 고전학파는 사람들이 수입
개인의 저축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의 일부를 절약하면 소비되지 않는 생산물
왔다. 투자를 할 자금을 비교
이 생기고, 이는 자본으로 축적된다. 또 절
은 가격에 조달할 수 있기 때
약의 의미로는 현재 소비할 수 있는 쾌락을
문이다. 하지만 저축을 너무
절제한 것으로 봤다. 저축은 절약의 대가이
많이하면 경제가 되레 죽을 수도
며, 이자는 즉시 소비하지 않은 절제의 대
있다. 소비가 줄어들어 기업 생산이 위축
가로 절약한 사람에게 주는 보수라고 생각
되는데 이를 ‘저축의 역설’이라고 한다.
했다. 그래서 절약과 저축은 미덕이 됐다.
적 낮
강요당하는 저축인 ‘강제저축’도 있다.
사람들은 저축을 얼마나 할까. 그 크기는
인플레이션이 생길 때다. 물가가 크게 오르
소득수준, 물가수준, 이자율, 개인의 주관
면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끼게 돼 소비량을
적 평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소득 중 얼마
줄이게 된다. 사회적으로 볼 때 소비를 줄
알로네 가족도 저축을 강제당한다. 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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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수입은얼마?여의사<남의사,도시<지방 성별, 지역따라 소득 30% 이상 차이 의사가 돈을 잘 번다는 것은 상식
3분의 1은 여성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득차이
에 속한다. 하지만 의대를 졸업해
올해 의대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절
서베이를 통해서 밝혀진 또 하나
흰 가운을 입었다고 해서 모두가 비
반 또한 여성이다. 의사라는 직업
의 흥미로운 사실은 도시의 규모와
슷한 소득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의 성별분포가 거의 균형을 이루어
의사의 소득정도가 비례하지 않는
소득에 영향을 주는 주 요인으로는
가고 있다는 얘기다.
다는 점이다.
하지만 같은 의사라도 성별에 따
뉴욕과 보스턴은 세계적으로 유
이는 독시미티(Doximity)가 50
른 소득차이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명한 의과대학과 의대부속병원의
만명의 회원들 가운데 3만5,000명
남성 안과전문의는 동종 진료과
메카로 통한다. 그러나 바로 이 때
을 대상으로 실시한 봉급 서베이를
목을 택한 여성에 비해 연소득이 무
문에 뉴욕과 보스턴에서 일하는 의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려 36%가 높다. 똑같은 일을 하면
사들의 월급수준은 일반적으로 타
현재 미국의 전체 의사들 가운데
서도 단지 남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지역의 동업자들에 비해 낮다.
3분의 1은 여성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9만5,000달러를 더 벌어들이
올해 의대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절
는 셈이다.
개업 지역과 성별이 꼽힌다.
예를 들어 뉴욕의 내과전문의 평 균 연소득은 23만4,000달러로 전
반 또한 여성이다. 그러나 의료계
성별 임금차가 가장 적은 곳은 마
에서도 여성 의사는 남성 의사에 비
취과로 남성의 급료가 여성에 비해
해 소득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
12%가 많다. 방사선과 전문의와
의사들이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
다.
가정의 역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각
는 곳은 아이오와, 사우스다코다,
▲여의사 소득 상대적으로 낮아
각 13%와 14%의 우위를 보이는데
노스다코다 같은 미드웨스트(중서
현재 미국의 전체 의사들 가운데
그친다.
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 평균치에 비해 약 1만4,000달러 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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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상 묵 의 부 동 산 교 실
주택 구입 계약 요소 의 이해 1: 계약금
10여년 전만해도, 주택 시장은 3,4월 봄이 돼야 기 지개를 켜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
계약금은 대개 두 차례에 걸쳐 낸다. 1차는 오퍼를
데, 언제부턴가 해가 바뀌면 즉시 시장이 분주해지는
넣을 때 보내는 $1,000 정도의 금액이다. 맨입이 아
양상으로 바뀌었다. 올해도 그렇다. 더구나 겨울답
니라 소액일지언정 돈을 걸고 계약을 청한다는 상징
지 않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12월과 1월, 매물
적인 의미가 크다. 2차는 계약 성립 후 첫번 째 관문
마다 집을 보여주겠다는 요청이 끊임없이 밀려와 계
이라 할 인스펙션이 마무리될 때 쯤 보내는 것으로
절을 무색케 하였다. 그만큼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고
대략 구입가의 5% 내외의 금액이다. 인스펙션이 원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만히 마무리되면 그로써 그 계약이 보다 견고해지는
구입할 집을 찾으며 미리 준비할 사항 혹은 계약서
것이므로 흔쾌히 좀더 많은 돈을 건다는 의미가 크
를 작성하는 과정에 보다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할
다. 구입가의 5%라는 액수는 일반적인 경우이다. 같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늘은 그 첫 번째 순
은 집을 놓고 바이어간 경쟁이 붙은 때, 무슨 일이 있
서로 계약금에 관해 본다.
어도 꼭 사고 싶은 집인 때 등 특별한 경우에는, 보다
계약금이 뭔지 그 사전적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
강한 의사표시로서 1차 계약금으로 $5,000, $10,000
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 거래에서 갖는 실질적 혹은
혹은 그 이상을, 2차 계약금으로 집 값의 10% 이상을
상징적 의미는 무엇인가? 그런 의미에서 계약금은
낼 수도 있다.
얼마나 거는 것이 적절한가?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이 오늘 이야기의 초점이다.
하상묵 연세대 행정과 졸업 미 버지니아대(UVA) 유펜 와튼 박사과정 외대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91-98)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전문위원 역임 행정학 박사 펜주 부동산중개인 부동산 칼럼니스트 610-348-9339
다 진지한 구매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융자, 인스펙션, 타운하우스 혹은 콘도 규 정 등의 계약 해지 조건(contingency)이 들어 있는
계약금(deposit 혹은 흔히 earnest money)은 주
계약인 경우, 액수의 크고 적음은 상징적인 의미가
택 구입 의사를 그냥 말로만 표하는 것이 아니라, 돈
강하다. 바이어가 책임지지 않고 계약을 해지할 수
으로 징표를 삼아 보다 진지하게 그 뜻을 전한다는
있는 조건에 해당되어 이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의사표시의 방법이다. 계약을 청하면서 그 계약을 위
때에는 이미 지급한 계약금은 얼마든 다 돌려받게 되
반할 경우에는 징표로 보낸 돈을 포기할 각오가 되
기 때문이다. 따라서 큰 돈을 계약금으로 걸었다 해
어 있다는 뜻을 동시에 천명하는 것이므로, 계약금
도 이는 셀러의 기분을 좋게 할 수는 있을지언정, 실
은 첫째, 액수가 클수록 셀러에게 그 집을 사고 싶다
익이 크지 않다. 다만, 조건부 계약상의 그 조건들이
는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하는 것으로 이해된
다 충족된 후 혹시 모를 다른 이유, 바이어에게 귀책
다. 또한 바이어가 계약금을 포기해야 할 요건, 즉 계
사유가 있는 이유로 계약 이행이 안 될 경우에는 셀
약 위반 요건을 단순하게 혹은 적게 하면 할수록, 만
러가 계약금을 취할 수 있으므로, 역시 계약금이 많
약의 경우 셀러가 보다 간단히 계약금을 차지할 수
이 걸려 있는 것이 적게 걸려 있는 것보다 셀러에게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는 것이므로, 계약 위반 요건
더 큰 안도감을 주어, 보다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을
의 단순화는 계약금의 의미를 보다 강렬하게 나타
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내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컨대, 융자
이렇게 볼 때, 계약금 액수의 크고 작음보다는 어
가 거부되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바이
떤 계약 해지 조건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이
어가 책임지지 않는다 하는 융자 조건부(mortgage
계약의 이행 가능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contingency)계약 조항을 계약서에서 삭제하면 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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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월드 US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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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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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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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드라마’ 뒤엔 참모들의 불꽃 튀는 ‘수싸움’ ㆍ샌더스·힐러리의 책사들
미 대선에서 산골마을 버몬트 출신 무소속 상 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이 정도 돌풍을 일으키리 라고 예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이오와 코커 스 직전까지 주류 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은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낙승을 전망했다. 하지 만한사람만은예외였다. 힐러리 캠프 매니저인 로비 무크(36)는 지난 해 3월 샌더스가 출마선언을 하기 전부터 “샌더 스가 뛰어든다면 쉽지 않은 경쟁자가 될 것”이 라고 힐러리에게 경고했다. 버몬트에서 나고 자 란 무크는 샌더스의 저력을 잘 알고 있었다. 샌 더스는 1981년 벌링턴 시장에 당선된 뒤 선거에 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무크의 예상은 들어맞았다. 출사표를 냈을
이 있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무크와 힐러리 캠프
터에 근거한 냉정한 의사결정을 중시한다는 공
때 힐러리보다 50%포인트 뒤에 있던 샌더스는
참모들이 2008년 ‘아이오와의 악몽’을 되풀이
통점이 있다. 20대부터 후보와 함께한 점도 비
9개월 만에 힐러리와 동률이 됐다. 9일(현지시
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2일 전했다.
슷하다. 열네 살 때부터 주의회 선거 자원봉사를
간) 뉴햄프셔 경선에서는 샌더스가 우위에 있
매일 아침 뉴욕 브루클린의 힐러리 캠프 사무실
했던 무크는 2008년 경선에서 힐러리 캠프의 지
다. 3일 발표된 매세추세츠대학 여론조사에서
화이트보드에 무크는 “아이오와를 위해 오늘
역조직을 이끌면서 힐러리와 인연을 맺었다.
샌더스는 61%의 지지율로 힐러리(32%)를 거
무슨 일을 했습니까?”라고 적었다.
의 30%포인트 앞섰다. ‘아이오와 드라마’ 뒤에는 두 캠프의 참모들
무크와 한치 양보 없는 수싸움을 벌인 샌더스 의 ‘브레인’은 제프 위버다. 무크와 위버는 데이
위버는 1986년 샌더스가 버몬트 주지사에 출 마했을 때부터 ‘샌더스의 사람’이 됐다. 당시 스무 살이던
71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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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월 드 69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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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는 보스턴대에서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주의) 반대 깃발을 내걸었다는 이유로 정학을 당한 상태였다. 위버 는 20여년 동안 샌더스의 곁을 지켰다. 2009년 좋아하는 게임과 만화 가게를 열기 위해 정치판 을 떠났다가 샌더스의 대권 도전을 돕기 위해 다 시 돌아왔다. 샌더스는 그에게 “상업적이지 않으면서 뉴 미디어를 활용하는 현대적 캠페인”을 주문했 다. 위버는 웹개발자들을 불러와 온라인 선거전 략을 짜고 소액기부로 선거자금을 모았다. 자 원봉사자에게는 전화로 기부금을 모으는 ‘폰 뱅크’와 이웃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캔버싱 (canvassing)을 주문했다. 코커스의 복잡한 계
난 전략가다. 1988년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를
산식을 이해시키기 위해 수학문제를 나눠주기
시작으로 2000년 앨 고어 전 부통령, 2004년 존
도 했다. 아이오와는 위버의 전략이 성공적임을
케리 국무장관의 선거운동에서 활약했다.
보여준 첫 무대였다.
을 맡기도 한 그는 캠프의 ‘어른’으로 불린다. 포데스타 외에도 클린턴 가문과 오바마 대통 령의 측근들이 핵심 참모진을 이룬다.
1996년과 2006년 샌더스의 하원·상원의원
포데스타가 설립한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
진보성향 잡지 마더존스는 “샌더스는 자신을
선거를 돕기도 했다. 라디오 진행자 출신인 빌
(CAP)’의 연구원들도 각 분야 정책 보좌진으로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사람들과 선거 조직을
프레스는 샌더스에게 워싱턴에 있는 진보성향
이름을 올렸다.
꾸렸다”고 전했다.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마
정치 참모들을 소개했다.
힐러리 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다양성
이클 빅스는 2007년부터 샌더스의 대변인이었
힐러리 캠프에는 수차례 선거를 치른 거물급
이다. 여성이 절반이 넘고 유색인이 3분의 1이
다. 현장 책임자 필 피에레몬테는 벌링턴 시의
선거 전략가가 다수 포진해 있다. 선거대책본부
다. 미국의 인구 구성을 그대로 옮겨오려 노력
원 출신으로 16년간 샌더스와 함께했다.
장 존 포데스타(67)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했다. 고위직 여성으로는 공보책임자이자 백악
민주당 내 리버럴 세력들도 샌더스를 돕고 있
비서실장을 지냈을 만큼 클린턴 부부의 신망이
관 전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제니퍼 팔미에리,
다. 선임보좌관 태드 데빈(61)은 민주당의 이름
두텁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선임고문
라틴계정치디렉터어맨다렌테리아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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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많은 브라질 카니발 시작, 지카 급속 확산 우려
“8월하계올림픽보다당장브라질카니발이더
염자가 늘어나고 카니발 관광객을 통해 지카 바
정이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TV·라
문제다.”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브라질 카니발
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
디오 대국민 연설에서 “정치·경제 문제를 잠시
이 5일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이 지카 바이러스 확
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올해 카니발 관
접어두고 모기와의 전쟁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산의최대고비가될전망이다.
광객이100만명을넘을것으로추산했다.
“13일부터 전국에서 벌어지는 이집트 숲 모기 박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
가장 규모가 큰 리우 카니발의 주요 행사는 5,9
멸작업에 군 병력 22만명을 동원하겠다”고 밝혔
질 당국은 8월에 예정된 리우 하계올림픽은 계절
일 진행되고, 리우 다음으로 규모가 큰 축제는 상
다. 브라질에서는 최근까지 소두증 확진을 받은
적으로 겨울이라 모기 활동이 뜸하기 때문에 상
파울루, 사우바도르, 올린다, 헤시피 등에서 열린
신생아 404명 중 17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관
다. 브라질 북동부 해변도시로 페르남부쿠주 주
것으로확인됐다.
광객의 신체 노출이 많은 브라질 카니발 기간에
도인 헤시피는 지난해 4월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카리브해에 인
지카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소두증 신생아 사례가 확인된 지역이다. 현재 10
접한 미국 플로리다주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커지고있다.
만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
가 나온 마이애미데이드, 힐즈버러, 리, 산타로사
정되고, 소두증 의심 아기 4000여명 중 240명이
등 4개 카운티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헤시피에산다고CNN은밝혔다.
이들지역에살고있는주민9명은최근남미등을
세르지우 시메르만 브라질 전염병학회 회장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이번 주말 브라질 전역 에서 시작되는 카니발 기간에 지카 바이러스 감
브라질 정부는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나설 예
여행하고돌아온뒤지카바이러스에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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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그(빌 코스비)가 내게 마약이나 술
1980년대 국내에서 방영된 ‘코스비 가족 만세’ 의가장빌코스비(78)가성폭행혐의로끝없이추 락하고 있다. 모교의 농구단 코치를 성폭행한 의 혹이불거진이후여러여성들이비슷한피해를당 했다고나섰고,기소된직후에는여러대학들이명 예박사학위를취소하고있다. 로이터통신은 3일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빌 코 스비측변호사가사건을기각해달라고법원에요 청했지만, 펜실베이니아 주 노리스타운의 몽고메 리카운티법원은빌코스비의성폭행혐의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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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비 가족 만세’
빌 코스비의 추락 성폭행 혐의 정식 재판 시작… 혐의 인정되면 징역 10년형
을 먹게한 뒤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코스 비는 이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성폭행 혐의로 빌 코스비가 정식기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가 알려지자 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준 여러 대학이 이를 철회했다.조지워싱턴 대학은 지난 1997년 빌 코스비에게 준 명예박사 학위 를 철회하면서 “그의 성폭력 사건으로 재학생 과 졸업생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식으로재판을열기로결정했다고밝혔다.사실
포드햄 대학교도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2001
상빌코스비의혐의가재판에서다툴만큼중하다
년 빌 코스비에게 수여한 명예학위를 되돌려받
고법원이판단한셈이다.
았다, 오베를린 대학도 학위를 철회했다. 일부
앞서 빌 코스비는 2004년 모교인 필라델피아 주 템플대학의 여자농구단 코치인 안드레아 콘 스탄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코스비가 안드레아
대학은 코스비 이름으로 만든 장학금 지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1980년대 미국인들에게 코스비만큼 친근한 연예인도 없었다. 인기최고의 가족시트콤 ‘코
에게 강제로 약을 먹인 뒤 와인을 마시게 한 것
스비 쇼’에서 그는 자상하고 따뜻한 아빠였고,
으로 보고, 강제추행과 1급 중범죄 혐의를 적
화면의 이미지는 그대로 그의 이미지로 굳어졌
용해 기소했다. 혐의가 인정되면 징역 10년
다. 당시 한인들도 대부분 ‘코스비 쇼’를 즐겨보
형과 2만5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전
며 흑인들의 문화와 분위기를 이해했다.
망이다. 이와 관련 지난 수십년간 빌 코스
그후 수십년 그는 모범 가장, 모범 아버지
비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성폭행을 당
모습으로 연기하고, 책을 쓰고, 광고에 출
했다는 여성들의 진술이 이어졌다. 외신들은 “그동안 50명 이상의
연하면서,가장존경하고신뢰할만한연 예인 10위 안에 단골로 꼽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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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효 진 법 률 칼 럼
H-1B 준비
이 몇년의 경력만 갖추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라는 이유로 비자 신청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 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외국인이 관련 전공을 바탕으로 신청을 했어도 이 직책이 마케팅 전공자 만이 수행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비 전공자도 충 분히 수행할 수 있는 직책이라는 이유로 비자가 거절되기도 합니다. H-1B 접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전 칼럼에
또 한가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점은 외국인에게
서도 언급했듯이 올해에도 역시 지난 해보다 많은
오퍼를 준 직책이 고용주와 유사한 회사나 단체에
지원자가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직책인가 하는 점입니다. 예
추첨을 통과하는 것 부터 마음을 졸이고 기다려
를 들어 어떠한 사업체에서 회계사를 스폰서하는
야 하는데, 막상 이민국 심사에서 거절되는 일이
경우, 풀타임 회계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는 규모
없도록 준비를 단단히 해야합니다.
의 사업이라고 판단하여 거절할 수도 있고, 규모
단기 취업비자는 고용주 회사에서 외국인을 고
가 꽤 큰 사업체에서 비지니스 분석가의 직책에
용하고자 하는 직책이 4년제 학위를 요구하는 전
외국인을 고용하려고 할 때라도 업계의 비슷한 규
문직 (Specialty Occupation)이어야 하고 외국인
모의 사업체들이 비지니스 분석가를 필요로 하지
도 직책에 맞는 학력과 전공 조건, 또는 경력을 갖
않는 경우라면 역시 거절될 확률이 높습니다.
추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효 진 변호사
이 기본을 어기면 비자는 거절됩니다. 4년제 학
가 날로 힘들어집니다. 취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
위가 고용주가 ‘선호’하는 조건이 아니라 그 직책
지만 비자의 요구조건을 잘 이해하고 신청서류를
자체가 학위를 요구하는 전문직이어야 합니다.
작성해서 한번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은 맥락에서 외국인이 아무리 4년제 대학을 졸
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 회기년도 신청일인 4월 1
업했다고 해도 취업하려는 직책이 학사학위가 요
일까지 앞으로 2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이 기간동
구되는 전문직이 아니라면 비자 신청은 거절될 것
안 고용주도 비자 신청을 하는 외국인도 반드시
입니다. 또한 외국인의 전공 분야가 취업하려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신청을 진행하시기
직책과 연관이 없는 경우에도 거절됩니다. 관련
를 권합니다.
Law Office of Hyojin Lee, P.C.
전공이 아닌 경우, 관련 분야에서의 3년간의 전문
794 Penllyn Blue Bell Pike,
경력으로 1년의 학력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불경기를 겪으면서 외국인 신분으로 취업하기
전문직에 대한 이민국의 기준은 매우 까다롭습 니다. 직함 자체는 전문직처럼 보여도 일의 내용
직업의 전문성을 증명할 자료 준비는 물론, 추 가서류 요청에 대한 준비 역시 신청 전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승인 확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 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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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향수 브랜드, ‘진해 벚꽃’ 택한 이유는? 달콤한 香 지닌 진해 벚꽃 원료로 아틀리에 코롱, ‘앙상 진해’ 출시 “아시아 중 韓 문화에 관심 많아 오리엔트 컬렉션 첫 제품으로” 바람을 타고 분분히 날리는 진해의 벚꽃잎은
다. 벚꽃의 원산지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일본
와 남성
연인의 입술 같다. 포근하면서도 알싸한 향이
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들은 향수를 만들기 위
적인 원료
스친다. 벚꽃을 사랑하는 아내와 한국을 사랑하
해 한국을 공부하면서 일본 벚꽃의 원산지는 제
가 완벽한 균형을 이룰 것을 추구한다. 향수는
는 남편은 이 향을 병에 담고 '진해'라 부르기로
주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간터는 "한국에 뿌리
바르는 사람에 따라 다른 향을 내기 때문이다. '
한다. 프랑스 니치 향수(고급 원료로 소량 생산
를 둔 벚꽃 종자를 찾았고, 결국 진해를 선택했
앙상 진해'를 만들 때 진해 벚꽃과 함께 짝 지을
되는 향수)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이 3월에 내
다. 매년 가장 성대한 벚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
남성적인 원료를 찾고, 그걸 우리 브랜드의 대
놓을 향수 이름은 '앙상 진해'(Encens Jinhae·
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표 원료인 시트러스(감귤류 식물 열매의 정유)
진해의 향기). 여기서 '진해'는 한국 경남 진해
진해 벚꽃은 향수로 쓰인 예가 없다. 아틀리
와 어울리도록 하는 게 관건이었다. 그래서 남
다. 진해의 벚꽃을 향수 주원료로 사용했기 때
에 코롱의 오랜 협력자인 로베르텟은 향수의 천
성적인 '사마르칸트 인센스(사마르칸트 지역
문이다. 세계 각지의 원료를 가져와 향수로 만
연 재료를 전 세계에서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한
에서 채취한 향료)'에서 어둡고 신비한 기운을
드는 아틀리에 코롱이 도시를 향수 이름에 쓴
다. 간터는 로베르텟이 진해 벚꽃에서 추출한
가져오고, 시실리의 레몬으로 밝고 투명한 느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틀리에 코롱이 내놓을
향을 이렇게 표현했다. "원래 벚꽃향은 강한 장
을 불어넣었다"고 했다. 여자가 바르면 진해 벚
오리엔트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미향 같으면서도, 파우더처럼 부드럽고 보송보
꽃의 여성적인 면이, 남자가 바르면 사마르칸트
창립자인 실비 간터와 크리스토프 세르바셀
송하게(powdery) 느껴져요. 진해 벚꽃은 이보
향의 남성적인 면이 더 부각된다.
은 부부다. 지난주 이뤄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다 더 보송보송하면서 아몬드의 달콤한 기운까
세르바셀은 "우리가 진해에서 오리엔트 컬렉션
지 갖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간터와 세르바셀은 아틀리에 코 롱을 함께 만들었다. 이들은 향수마다 사랑 이
의 첫걸음을 내딛는 이유는 우리가 아시아 중에
벚꽃의 자태와 향은 여성스럽다. 하지만 '앙
야기와 심상을 부여한다. '앙상 진해'는 한국에
서도 특히 한국 문화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
상 진해'의 향은 남성이나 여성, 어느 하나의 것
온 사마르칸트의 남자가 한국 여자를 사랑하게
시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한국 방문은 언제
이라고 단정 짓기가 어렵다. 따뜻한 꽃내음에
되는 이야기를 갖고 있다. 부부는 "두 사람이 진
나 인상적이다. 이곳에서 사귄 친구들 덕분에
톡 쏘는 레몬향과 희미한 사향(麝香·머스크)
해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 아래에서 입을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고 했
이 감돈다. 세르바셀은 "우리는 여성적인 원료
맞추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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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 가 , 무 엇 을 , 왜 ?독 수 리 의 눈 으 로 본 세 상
전단지 살포 ‘남북 대결’ 南, 위성 메신저로 살포지역 확인… 北, 타이머·자동폭발장치 등 부착 북한의 4차 핵실험 사태 이후 정부 차원의 대북확성기와 민간 차원의 대북전단지 살포 등 대북심리전이 강화되고 있다. 점점 첨단 기기를 활 용하는 양상이다. 이에 북한도 각종 기기가 장착된 대남전단지 살포로
뚫리는 사건도 발생했다. 타이머가 오작동해 상공에서 터졌어야 할 풍선 이 터지지 않은 채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심리전 효과 크지만 공개 살포에는 정부도 ‘난감’=정부는 핵실험 등 북
맞대응하면서 전단을 통한 남북 갈등이 심 화하고 있다. 전단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살 포하고, 관련 기기들이 어떻게 진화됐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진화하는 남북 ‘전단전(戰)’=남북의 대
북·대남 살포작전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탈북자단체 등 민간단체에서는 외부 지역 정보와 북한 사회 실상을 담은 대북전단을 비닐풍선에 넣은 뒤 수소를 채우고 GPS와 타이머를 장착해 북한과의 접경지대에서 북측으로 날려 보낸다. GPS와 타이머 등의
한의 도발에 대한 심리전 대응을 강화하고
南, 슈퍼컴퓨터로 바람 정밀 분석
있다. 지난해 ‘8·4 지뢰 도발’ 당시에도 대 북확성기로 대응해 ‘8·25 합의’를 이끌어
GPS 장착해 목표지역 ‘송곳 투하’
냈고,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
北·中 접경서는 드론 활용하기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국민 담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한 南정부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태도 모호
장치를 통해 북한 지역에 정확히 떨어지도
해서도 대북확성기를 재개했다. 에서 “정부는 국민들의 안위를 지키면서 북 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리전 의 강력한 효과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에서 다.실제 북한전략센터가 발표한 ‘북한 내 외부 정보 유입 현황과 북한 정부의 대응 양
록 하고, 이와 연계된 ‘스폿(SPOT)’이라는 위성메신저 등을 활용해 전단
상’ 보고서에 따르면 대북전단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
이 살포된 지역을 확인한다. 중국 바람의 세기도 전단 살포에 상당히 중
를 알게 되는 주요 통로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민
요하다. 경기 오산, 제주 고산, 울릉도, 포항 등 전국 네 곳의 바람 방향과
간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다소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민간
세기를 슈퍼컴퓨터가 분석한 ‘한반도 윈템 차트’를 활용한다. 일부 단체
단체 차원에서 진행되고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사안이라 법
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후원이 늘어날 경우 드론을 통한 살포까지 고
적 근거 없이 강제적으로 규율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다만 다른
려하고 있다. 이미 한 탈북자단체가 최근 외부 실상이 담긴 SD 메모리카
사람에게 위해를 주거나 공공질서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는 한계 때문에
드 2000여 개를 드론에 매달아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으로 날려 보
일부 살포행위를 제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전단 살포로 국민의 생
낸 것으로 알려졌다.
명·신체에 현존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경우 살포행위
대표적인 대북전단 살포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동포직접돕기운 동,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9개 단체가 진행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주 로 모금을 통해 전단 살포비용을 마련한다.
를 제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접경지역 주민들은 필요 이상으로 북한을 자극해 지역 안정을 해친다고 반발하고 있다. 결국 민간단체에서 공개적으로 전단 살포계획을 밝혀 일부 반대하는
또 군 당국은 휴전선 일대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전단과 비슷한 글자
시민단체들이 반대 집회를 하면서 충돌 우려가 있는 경우 경찰이 살포를
를 띄우거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막지만, 비공개적으로 살포한 후 나중에 사실이 알려진 경우에 처벌하지
특히 동영상의 경우 확성기보다 효과가 크다.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북한도 최근 대남전단 살포로 맞대응하고 있다. 북한은 특히 이를 군
기본권과 사회 안정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양상이다. 정부 관계자는
차원에서 주도하는데, 대형 비닐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장치를 부착
“심리전은 비공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인데,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데 대
해 투하 지점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전방과 수도권에 도착하는 시간
해 정부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13일에도 박상학 자유북한
을 설정해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한 것이다. 지난 12일부터 북한군이 날
운동연합 대표가 전단 살포계획을 밝힌 후 경기 김포에서 전단 수천 장
려 보낸 대남전단이 경기 파주와 고양 일대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어 국
을 북측으로 날려 보내려다 경찰에 저지당했다. 박 대표는 이에 박 대통
방부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양에서는 지난 14일 1만 여장의 전단이
령에게 편지를 보내 “왜 북한 인민에게 진실을 말하는 전단을 대한민국
들어 있는 비닐뭉치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위에 떨어져 자동차 지붕이
정부가 막는 겁니까”라고 반문하며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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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재융자 2 이야기
지난 주 재융자에 대한 칼럼을 쓴 후 많은 질
이자율이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상식적으로
문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칼럼을 통해 더 자세
봐도 이런 상황이 재융자의 적기라고 생각이 됩
한 설명을 드릴 계획이었지만, 일단 간략한 예
니다. 그럼 아래에 정확히 계산을 해 보도록 하
를 통해 재융자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
겠습니다.
습니다.
일단 3.75%로 30년 재융자를 하고 나니, 월
모든 의사결정은 분명한 목표에 따라 내려지
페이먼트는 $1,208.83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보통 재융자를 고려하
$1,703.37 ⇨ $1,208.83. 나쁘지 않습니다. 매달
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94.54만큼 절약이 가능합니다. 이제 전체적인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만약
•더 낮은 이자율
재융자를 하지 않았더라면 30년간 총 페이먼트
•융자기간 단축
는 $613,212.12 였을 것입니다. 재융자 후 30년
•늘어난 에쿼티에서 돈 인출
간 총 페이먼트는 $435,178.42로 낮아집니다. 즉, $178,033.70만큼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는
오늘은 이 중에서 최근 예전보다 많이 낮아진
것입니다. 재융자를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이자율 때문에 재융자를 고려하는 경우를 살펴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계산에는 한가지가 빠져
보겠습니다.
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8년간 지불한 페이먼 트입니다. 이 금액은 원금 상환액 $38,979와 이
Home purchase year: 2008
자 상환액 $122,840을 합한 금액으로 $161,819
Original mortgage amount: $300,000
입니다. 즉, 재융자로 인해 30년간 얻는 이득은
Original mortgage rate: 30년 5.5%
약 $16,214 정도인 것입니다. 만약 재융자 비용
Original monthly payment: $1,703.37
이 있다면 그 차이는 더 줄어들 것입니다.
Current mortgage balance: $261,021
그렇다면 재융자는 무의미한가요? 다음의 조
Current mortgage rate: 30년 3.75%
건만 지킬 수 있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Refinance fee: $0
바로 절약된 월 페이먼트를 쓰지 않고 저축하는 것입니다. 이 논리는 IRA/401K 투자에서도 동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재융자 시에는 Closing cost, pre-payment
일하게 적용됩니다. 절약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penalty 등 비용을 고려해야 하지만 사례를 간
된 세금을 재투자하지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단히 하기 위해 일단 아무 비용이 들지 않는다
않는다면 좋은 Tool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고 가정하겠습니다.
을 잘못 활용하고 있는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8년 전 5.5% 이자율에 비해 3.75%로 낮아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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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후보들 불법이민자 대처방안 놓고 격전 트럼프-전원추방후 일부 본국 찍고 오는 터치백
이었으나 이제는 이민개혁가임을 스스로 부정
쿠르즈-형사범부터 추방, 트럼프는 사면지지자
루비오 상원의원은 국경안전과 이민단속 강
하고 있어 말바꾸기 비난 을 받고 있다.
화 조치 부터 완료해 향후 불법이민자들을 다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아이오와 코커
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불법이민자와 원정
시 양산하지 못 하도록 만든다음 불법이민 문
스를 시작으로 실제 투표하는 경선이 개막된
출산으로 태어나는 앵커 베이비들을 저지하고
제 해결에 나서 자격있는 사람들에 한해 합법
가운데 공화당 경선후보들은 불법이민자 대처
‘추방군’까지 신설해 1100만 불법이민자전원
신분을 허용한후 대략 10년 후에나 영주권이
방안을 놓고 승부를 판가름 내려 시도하고 있
을 추방한후에 일부에 대해선 본국으로 귀국했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하고 있다.
어 이민사회의 불안을 증폭 시키고 있다.
다가 미국에 돌아와야 합법신분과 체류를 허용
특히 11월 본선에서의 독이 될 것이라는 경
하겠다는 초강경 이민정책을 내걸고 있다.
멕시칸부인을 두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나는 루비오 후보와는 달리 말을 바
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
이에 맞서 테드 쿠르즈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꾸지 않고 처음부터 향후 불법이민자들이 다시
명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적으로 초강경 반이민
내건 이른바 터치 백 방식은 “불법이민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선조치한 다음 합법신분을 부
정책을 내걸고 있다.
본국으로 귀국했다가 곧바로 미국에 돌아오면
여하는 방안을 제시 해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2016 미국의 선택에서 개막무대인 아이오와 코커스의 투표일이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경선
미국시민권까지 보장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는 불법이민자 사면론자 라고 반박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후보들은 그러나 거의 전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행정명령은 폐기시키겠
후보들은 상호 비방전과 함께 정책 대결에선
쿠르즈 후보는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에 대해
다고 공약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 후보들도 대
거의 유일하게 불법이민자 사면을 놓고 정면
선 형사범죄자들 부터 찾아내 추방하겠다”고
통령 후보로 선택받으면 7월 전당대회 이후 11
승부를 벌이고 있다.
밝히고 있으나 사면 절대 반대라면서 구체적인
월 8일 대통령 선거일 사이에 본선승부를 판가
구제방식은 아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름해온 이민자 표심을 겨냥해 지금보다는 전향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라이벌로 올라선 테드 쿠르즈 후보를 캐나다에서 태어난 앵커 베이
두 선두주자들의 대안 인물을 노리고 있는 마
적인 불법이민자 해결방안을 내놓을 것 으로
비로 부르면서 미국태생이 아니면 미국대통령
르코 루비오 후보는 연방상원에서 승인됐던 획
예상되고 있으나 민주당 후보와는 큰 격차를
이 될 수 없다는 자격여부에 의문을 집중 제기
기적인 포괄 이민개혁법안을 주도했던 8인방
보이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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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NEWS
3父子 국회의원 출마에 17전18기 도전까지…
총선 이색후보들 25세 플로리스트 출신 ‘얼짱’ 여성 후보 SNS 화제 김부선 “가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 만들겠다” 출사표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는 아버
의 2배가 넘는 질병 공화국에 메르스로 엄청난
지와 두 아들 3부자가 동시에 출마하거나 17전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가의 위상이 크게 추락되
18기 당선에 도전하는 후보가 있는 등 이색 후
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물론 정부
보들도 다양하다.
까지 건강정책에 관심이 없어 3부자가 나섰다" 고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세준(69) 힐링바이 오 대표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두 아들과 함께
강도석 한민족통일연구소장은 광주 남구에
서울지역에 출마한다. 박 대표는 서울 종로에,
서만 18번째 선거에 출마한다.1988년 13대 총
장남 박병희(45)씨는 용산, 차남 박병은(43)씨
선 도전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선거만 8번째, 남
는 중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모두 무소
구청장 선거 7번, 시의원 3번까지 합쳐 남구에
속 출마다. 출마지역도 인접해 있어 세 사람은
서만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성적표는 아직
공동 선거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3부자는 지난
은 초라하다. 2007년 4월 광주시의원에 당선됐
2일 동작동 국립묘지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앞
지만 10개월 만에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
에서 출마 회견을 갖기도 했다.
했고 이후 다시 배지를 달지는 못했다.
박 대표는 "건강해야 경제도, 안보도, 통일도, 행복도 보장되는데 한국은 OECD 회원국 평균
▲새누리당 조은비 예비후보
새누리당에서는 소아마비를 앓은 장애인인 강 병령 부산 광도한의원장과 시각장애인인 이경
한 국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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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 전 부산시의원이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 뉴스
조연으로 잔뼈가 굵은 배우 방형주씨는 경기 용인을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경 기 화성을에 예비후보 명함을 내민 조은비(25) 씨는 플로리스트 출신이자 최근 SNS에서는 '얼 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취업안돼불만” 인천공항협박범 구속영장
조은비 예비후보는 1990년생으로 올해 25살 이다. 동국대학교 관광레져경영학과를 졸업했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A씨는 또 "취업이 안 돼 돈이 궁했고 짜증이 났
고, 현재는 개인사업을 하는 중이다. 18대 대통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협박
다"며 "집에서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발물 의
령선거 새누리당 경기도당 유세위원’과 ‘18대
범은 대학원을 나온 30대 음악 전공자로 취업
심 물체를 만들었고 인천공항 화장실에 설치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 유세위원’ 등을 거쳤
이 안돼 평소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
했다"고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
고, 현재는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숭모회
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그는 화과자 상자 겉 부분에 부탄가스 1개, 라
경기지회 간사, 새누리당 중앙당 미래세대위원
경찰은 A(36)씨가 범행 모두를 자백함에 따
이터용 가스통 1개, 500㎖짜리 생수병 1개를
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라 이날 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
테이프로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종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업주부 남영희씨가
국제공항경찰대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서
상자를 해체했을 당시 기타 줄 3개, 전선 4조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더민주 중앙위원이
울 구로구 주거지에서 A씨를 폭발성물건파열
각, 건전지 4개가 담겨 있었다.
자 고양시 덕양을 여성위원장인 남씨는 가사를
예비음모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또 브로콜리, 양배추, 바나나껍질을 비롯해 메
돌보는 전업 주부도 하나의 직능이라며, 주부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6분께 인천국
모지 1장도 발견됐다. 메모지에는 "이것이 (당
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대변하겠다고 한다.
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첫 번째 좌변기 칸에
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알라가 알라를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처벌한다"라는 글자가 아랍어로 적혀 있었다.
를 내세우며 더민주에 입당, 부산 출마 의사를
메모지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한 A4용
밝혔다. 팩트TV 아나운서 등을 거친 오씨는 최
그는 쇼핑백에 담은 폭발물 의심 물체를 화장
지 절반 크기였다.
근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조경태 의원의 지
실에 설치한 뒤 2분 만에 공항을 빠져나와 자
A씨는 전과가 없으며 아랍권 국가를 드나든 기
역구인 부산 사하을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택이 있는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록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난방열사' 영화배우 김부선씨도 출사표를
A씨는 이후 집 근처 PC방에서 자신과 관련된
서울의 한 일반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한 A씨
던졌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에서 가
뉴스를 찾아 읽었다. 다음날에는 지방에 있는
는 몇 년 전 결혼해 갓 태어난 자녀도 있는 것으
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무소
처가에 내려갔다가 이틀 만에 다시 서울 집으
로 확인됐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
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면서 가끔 병원에서 환자를 옮기는 아르바이
이 밖에도 권투선수 출신 박일등씨는 경기도
그는 경찰에서 "서울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공
트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광주에서, 통닭배달부 박경민씨는 부산 사하갑
항으로 갔고 평소 영화에서 본 것을 토대로 폭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테러
에서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 공략에
발물 의심 물체를 제조했다"며 "혼자 범행했고
단체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오후 구
나섰다.
폭발 등 테러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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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믿고 딸 시신 방치?…여전히 남는 의문점
▲좌 -백골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된 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택에서 경찰이 수습한 시체를 옮기고 있다. 우-체포된 목사아버지와 계모
중1 딸 5시간 빗자루 폭행…목사 父 11개월 시신 방치
형태다.작은방 입구에는 시신에서
작은 방서 미라 상태로 발견…계모 여동생도 체포
풍기는 악취를 막기 위해 습기제거
한편 A씨는 자신의 중학생 딸
제와 방향제, 향초가 어지럽게 놓
C(당시 13세·중1)양을 폭행해 숨
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자신의 중학생 딸을 폭행해 숨지
신약학을 전공하며 박사학위를 취
여 있어 '기도'보다 악취 제거에 더
지게 하고 11개월 가까이 집 안에
게 한 40대 목사가 "딸의 부활을 믿
득한 유학파 출신이다. 이처럼 신
신경을 쓴 흔적도 역력했다.
내버려두다 이날 오전 경찰에 붙잡
고 시신을 장기 방치했다"고 진술
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A씨가 "기
특히 C양의 시신도 청결하게 관
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3월 17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을 수
도하면 살아날 것"이라는 허황한
리되지 않았다. 밑에 깔린 분홍색
일 오전 '가출했다'는 이유로 자신
사 중인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기
믿음을 가졌다는 사실이 쉽게 이해
담요에는 시신에서 나온 이물질로
의 딸을 빗자루와 빨래대로 5시간
도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
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하게 변색이 된 상태다. 이와 관
동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로 생각해 딸의 시신을 집에 두었
또 C양의 시신이 발견된 작은 방
련해 김상득 형사과장은 "방 안에
있다. 경찰은 아버지인 A(47)씨와
다'는 진술을 숨진 C양의 부모로부
에서도 딸의 부활을 바라며 부모가
서 종교의식으로 쓰일 만한 물건
계모 B(40)씨를 아동학대 치사 등
터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하
간절히 기도한 흔적을 찾아볼 수
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또 C양을
지만 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
없었다. 작은 방의 구조를 살펴보
아버지 A씨가 버젓이 실종 신고를
맡아 기르며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
고 보고 계속 수사를 벌일 방침이
면 오른쪽 벽면은 책장이 차지하고
한 사실도 '딸의 부활을 믿었다'는
의로 B씨의 여동생 D(39)씨도 긴
다. 부모의 진술을 액면 그대로 받
왼편은 책상과 옷장이 들어서 있
진술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
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다. 그 가운데 좁은 공간에 C양의
다. 경찰은 이런 이유로 아버지 A씨
경찰은 A씨에 대해서는 보강수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시신이 전혀 관리되지 않은 채 놓
가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사를 거쳐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
우선 아버지 A(47) 씨는 국내 유
여 있다. C양의 부모가 방에 들어
장기간 내버려뒀다'는 사회적 비
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명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독일에서
와도 앉아서 기도할 공간조차 없는
판을 피하기 위해 거짓 진술을 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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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굿’으로국운을?국회서굿판벌이다니… 님께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말했다”며 미
여당 종교위원장이 주선
신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재수굿을 한 무속인 오민경씨는 ‘공수’(신 내
국회내 국회의원회관서
린 무당이 신의 소리를 내는 일)를 통해 국운을
‘재수굿’ 1시간 가까이 벌여
전한다는 명분이었다. 그는 “병신년은 정치· 사회적으로 시끄럽다”며 “큰 사고가 한두 번 발 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수굿
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이이재 의원의 주선으 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에서 굿판이 벌어 졌다.굿판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 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벌어졌다.
은 네 개 마당으로 나뉘어 한 시간 가까이 진행 ▲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회 의실에서 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이이재 국회의원이 주선한 재수굿판 모습
됐다.한국역술인협회는 “북한 핵실험으로 우 리 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 고, 4월 총선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 의원이 주선하고 한국역술인협회(회장 백
만큼 새해 희망찬 새 출발과 함께 여기 이 시대
운산)가 펼쳤다. 국가의 복을 빌어준다는 명분
사명자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보고
이었다. 이날 진행한 굿은 ‘재수굿’이었다. 집안
자 ‘제2회 2016 병신년 합동 국운 발표회’를 마
의 평안, 가족의 화복과 건강, 생업의 번성 등을
련했다”고 밝혔다.
기원한다는 굿이다.
사회를 본 김주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 부위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원장은 “국회에서 나라의 미래를 점치는 국운
기원하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얼어붙은 남북관
발표회를 열고, 재수굿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계 개선을 빈다는 게 국회 굿판의 취지였다. 이
일”이라며 “종교화합의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날 행사에는 김주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 부위
▲ 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이이재 국회의원
원장 이외에 역술인과 도인, 무속인 등 200여명 이 참석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1일 논
이에 대해 박건(경기도 의왕 예전교회) 목사는 “공공기관인 국회에서 굿판이 벌어진 것 자체
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나라를 위험에 빠뜨
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리는 무속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명수 서울신학대 교수는 “전통 보존 차원도
평을 내고 “국회에서 제사상을 차려놓고 굿판
교회언론회는 또 “대한민국 제헌국회는 하나
을 벌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는 구한말 궁궐에
님께 대한 기도로 시작됐다”며 “1948년 5월 31
서 명성황후(민비)가 굿판을 벌이다 재정을 파
일 오후2시 제헌국회 제1차 회의 개회사에서
이이재 의원실은 통화에서 “지인의 요청을
탄시키고 나라를 망하게 한 사실을 모르는가”
임시의장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받고 장소만 제공했을 뿐, 구체적인 행사 내용
라고 개탄했다. 또 “2016년 병신년 국운을 위해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
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니고 ‘국운’ 운운하며 국회에서 정식으로 무 당굿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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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누가 소금자루를 흘렸나
핀란드 부쪽의 땅 라플란드의 겨울은 눈 부시게 하얗다. 수은주가 영하 42도까 지 내려가 온몸이 돌덩어리가 될 때까지
얼어도, 깜깜한 밤에는 오로라를 탐하고, 대낮에는 허스키와 벌판 을 달렸다."손가락으로 코를 잡고 양쪽으로 자주 문질러줘요." 핀 란드 사람들이 귀띔해준 라플란드 여행팁이다. 무엇을 보고,무엇 을 먹어야 할지 알려주는 대신 그들은 나더러 숨부터 잘 쉬라했다.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핀란드 북쪽의 하얀 땅, 라플란드
L
핀란드 북부, 북극권의 땅 라플란드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 그리고 러시아 콜라반도를 포함한 유럽의 최 북단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순록을 키우고, 어업과 사냥을 하는 사미 Sami 족이 라 부르는 원주민들의 땅. 핀란드의 라플란드는 전국토의 3분의 1이나 차지한 다. 극도로 추운 날씨에 황무지와도 같은 이곳까지 비행기를 타고 찾아가려 한건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지 않은 만큼 순수하게 보존된 자연환경과 오로라에 품어 온 오래된 환상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하얗고 추운 라플란드. 이땅을 표현하는 두 단어를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 는 액티비티만 한게 없다. 스노모빌, 클로스컨트리 스키, 얼음낚시, 순록 썰 매, 허스키 사파리 등의 겨울 액티비티. 추워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지만, 막 상 뛰어들면 생각보다 할만하다.
d n a l p 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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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SPORTS & STAR
조상범의음악에세이 139
5 0 t h S U P E R B OW L
‘40세전설’매닝,‘27세수퍼맨’뉴턴
쿼터백대결 올해 50회를 맞은 수퍼볼은 사상 처음으로 드
50회 맞은 수퍼볼 관전 포인트
펜스 1위 등 수비 부문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
래프트 1순위를 차지했던 쿼터백끼리 충돌한 다.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수퍼맨'이라 불리는
파괴적 수비 자랑하는 덴버와
설' 페이턴 매닝(40·덴버)은 1998년 1순위였 다. 역대 수퍼볼 사상 나이 차(13세 48일)가 가
고 있다. 덴버는 1998년과 1999년 수퍼볼 2연 패 이후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내셔널풋볼
캠 뉴턴(27·캐롤라이나)은 2011년 드래프트 1순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가 유력한 '전
다. 유니폼이 오렌지색이다. 정규 시즌 패싱 디
공격력 최강인 캐롤라이나 8일 오전 8시 30분 ‘빅매치’
콘퍼런스(NFC) 챔피언 캐롤라이나는 2004년 에 이어 두 번째 수퍼볼에 진 출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공격력이 최강이라
장 큰 두 쿼터백은 피부색부터 플레이스타일까
는 평이다.
지 대조적이다. 올해 정규 시즌 MVP가 유력한 흑인 뉴턴은
경기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중장거리 패스뿐만 아니라 볼을 갖고 달리는 '
하프타임 공연에는 영국 인기 그룹
러싱 플레이'까지 뛰어난 올라운드 플레이어
콜드플레이, 팝스타 비욘세가 등장할 예정이
다. 그는 얼룩말 줄무늬 바지 차림으로 샌프란
다. 올해 수퍼볼 TV 중계 광고 단가는 30초당
시스코에 도착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뉴턴
최고 500만달러(약 60억원)로 알려졌다. 지난
은 "수퍼볼이라고 해서 특별하지 않다. 평소처
해 450만달러보다 11.1% 올랐지만 이미 지난
럼 생활하고 플레이하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
리다 최근에는 금지 약물 복용설까지 나돌았
해 11월 완판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고 큰소리쳤다. 그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다. 매닝은 "모든 것을 이 경기에 쏟아부을 것"
LG전자 등 한국 기업도 수퍼볼 광고에 나간다.
하지만 정규 시즌 5차례(2003·2004· 2008·2009·2013시즌) MVP에 빛나는 매닝 의 마술에 기대를 거는 팬도 많다. 그는 역대 가 장 많은 터치다운 패스(539개)를 기록했다. 명예 회복 의지도 강하다. 올해 부상에 시달
이라고 했다. 그는 2007년 이후 두 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린다.
입장권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좌석에 따라 2990달러(약 364만원)에서 1만5000달러(약
양팀 스타일도 '창과 방패'다. 아메리칸풋볼
1826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콘퍼런스(AFC) 1위 덴버는 파괴적 수비로 '오
인구(약 3억2000만명)의 3분의 1이 넘는 1억
렌지 크러시(Orange Crush)'란 별칭을 갖고 있
1440만명이 수퍼볼을 TV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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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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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꿈’을 택한 이대호…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34)가 미국 프로
개막 로스터인 25명 안에 들어야만 ‘진짜 메이
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짜리 마이너리그
저리거’가 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메이저
계약을 맺었다. 파워와 기교를 겸비한 타격으
리그 구경도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로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한 이대
계약기간이 끝날 수도 있다.
호가 메이저리그에 ‘직행’하지 못한 것을 야구 계에서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대호의 ‘도전정신’은 높이 평가하 는 데엔 이견이 없다. 그는 일본에서의 안정적
시애틀 구단은 4일(한국시각) “이대호는 한
인 선수생활보다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메이
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매우 높은 생산력을
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대호의 활약으
보였다”며 “우리 팀에서 어떤 공격력을 선보일
로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2014·2015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애틀은 구체적인 계
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5억엔(약 51
약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이대
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했다. 이대호가 소프
사를 통해 “응원해주신 팬들과 꿈을 향해 나아
호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400만 달러
트뱅크에 잔류한다면 팀을 대표하는 중심 타
갈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신 일본 소프트뱅크 구
(약 49억원)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
자로 극진한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
단, 모든 야구 관계자에게도 감사 말씀을 전하
은 이대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하지 않고 메
해를 미국 무대 진출 마지막 기회로 본 이대호
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좋
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이대호는
는 안정적인 조건을 제시한 소프트뱅크를 뿌
은 활약을 펼쳐서 팀에서 주전 확보를 위해 노
스프링캠프와 3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
리치고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
력할 것이고, 충분히 그 목표를 이루어 낼 수 있
습을 보여야할 숙제를 안게 됐다. 메이저리그
하기로 결정했다. 이대호는 이날 매니지먼트
다”고 강조했다.
제210호•201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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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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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의‘Love Story’ 오닐·맥그로,하버드대방문,‘러브레터’상대역으로다시만나 사랑한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
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영화가 각자의 삶을 어
요(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sorry)"라는 대사로 유명한 영화 '러브 스토리'
맥그로는 "'러브 스토리' 촬영은 내 삶에 있어서
의 남녀 주인공 라이언 오닐(74)과 알리 맥그로
너무나도 놀라운 모험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76)가 1일 영화 촬영지였던 미국 하버드대를
스크린 밖에서 그녀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찾았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영화가 개
영화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몇 년 뒤 은막을 떠
봉한 1970년 이후 46년 만이다. 영화 속에서 풋
났고 약물 중독에 빠져 재활 치료를 받았다.
풋한 대학생이었던 이 커플은 백발
오닐은 "영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암(癌)은 내
에 잔주름이 가득한 노인으로 바뀌
인생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술회했다. 영
었다. 하지만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화에서 오닐은 백혈병으로 사랑하는 아내 제니
은 여전히 따뜻했다.
(맥그로)를 떠나 보내는 젊은 남편 올리버 역
오닐과 맥그로는 '러브 스토리'
을 맡았다.실제로 그는 2009년 암투병을 하던
이후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아내와 사별했다. 본인도 백혈병에 걸려 치료
연극 '러브 레터'의 순회공연으로
를 받았고 현재는 병세가 많이 나아진 상태다.
보스턴을 방문하면서 약 반세기
이들은 "영화를 찍을 때 우리 사이에 화학 반응
만에 하버드대를 찾았다.
(chemistry)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영화에 등장했던 것
당시 두 배우 모두 결혼한 상태였지만, 영화
과 비슷한 클래식 컨버터블 자동
속에서 깊이 사랑하는 남녀를 연기하는 동안 상
차를 타고 캠퍼스를 돌며 세계인
대에게 강한 애정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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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필라델피아
중앙 장로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의 길을 가고 계십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 14:6)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교단에 소속된 교회이며, 개혁주의 신앙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입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 오후 3:00
금요기도회
수요예배 오후 8:00
주중성경공부 (수/금) 오전 10:00
새벽예배 (월~토) 오전 6:00 / (주일) 오전 7:00
주일성경공부 (주일) 오후 1:00
오후 8:00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KPCA)
담임목사
이승균
302)276-4108 revlsg1221@gmail.com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필라밀알선교단위치)
215)64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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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믿고듣는다’ 찬사아깝지않은이유 '믿고 듣는다'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 걸 그룹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 태 연(김태연·27)이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신곡 '레 인'(Rain)으로 또 한 번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타이틀 곡 '아이'(I)에 이어 2연속 히트다. 3일 0시 공개된 태연의 솔로 디지털 싱글 타이틀 곡 '레인'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멜론, 엠넷, 지니, 네이버 뮤직 등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 위를 달리고 있다. 앨범 수록곡 '비밀'도 '레인'의 뒤를 쫓아 2위를 기록하 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의 첫 주
변화무쌍한 음악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자로 나선 태연은 이로써 지난해 '아이'에 이은 2연타로 가요계에 입지를
팝이지만 다소 록 적인 요소가 가미된 전작 '아이'에서 특유의 시원한
공고히 다지게 됐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벗고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
창법을 보여줬다면, '레인'에서는 재즈의 솔(Soul) 풀한 느낌을 살려 밀
로서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한 셈이다. 물론 태연이 솔로 가수로서
고 당기는 듯한 목소리를 뽐냈다.크러쉬, 버벌진트 등 힙합, R&B 뮤지션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는 '정상급' K팝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쌓아
들과 호흡을 맞춰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디에 놓아도 어울리는
온 대중성과 팬덤도 한몫했다. 하지만 아
그녀의 보컬은 특히 발라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2008년 데뷔 2년 차
이돌 스타의 홀로 서기가 매번 성
당시 그는 '만약에', '들리나요' 등 드라마 OST에서 신인 답지 않은 능숙
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기 때 문에 그녀의 뛰어난 음악성과 실력도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
한 표현력과 애절한 보이스로 감성을 전달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가요계 레전드 임재범과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를 때에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은 유지하면서도 감성을 밀도 있게 담았다.
다.솔로 보컬리스트로서 태연
풍부한 음역 또한 그녀의 강점이다. 태연은 소화하기 힘든 음역에서도
의 가장 큰 매력은 급격한 장르
호흡을 여유롭게 가져간다. 진성과 가성을 부드럽게 오가며 편안한 음악
변화에도 거부감 없이 그 안
을 들려준다. 내지르는 고음이라도 듣는 이에게 부담이 덜할 이유다. 강
에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색깔 있는 보컬리스트는 아니지만 트렌디한 음
잘 녹여낸다는 데 있다는 평가
악을 세련되고 안정되게 구사한다는 점에서 기량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
다. 정통 발라드부터 팝, 재즈,
다"고 말했다. 태생은 아이돌로 출발했지만 그 껍질을 깨고 나왔다는 것
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은 이미 대중에게 실력이 검증되고, 신뢰가 간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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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개콘’6년만에컴백 레전드집결 원조 '웃픈' 개그맨 박휘순이 '개콘'으로
태 솔로 등과 같은 실생활 밀착형 개그를
컴백한다. 안상태, 양상국에 이어 박휘순
선보였고 깨알 같은 묘사와 디테일한 연기
까지 맞이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는 '
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예
개콘'은 새해를 맞아 강력한 웃음 전투태
능 신이 내려준 왠지 슬퍼 보이는 얼굴로
세를 갖추게 됐다.
원조 '웃픈' 개그를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는
를 구가했다. 박휘순은 "난 코미디언이다.
"박휘순이 '개콘'으로 복귀한다. 지난 3일
한시라도 빨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웃음
녹화에서 기대 이상의 관객 반응을 이끌어
을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강한 의
내며 화려하게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고
지를 불태웠다. 한편 박휘순의 복귀 후 첫
밝혔다. 노량진 박, 육봉달 등의 캐릭터로
코너인 '가족사진'(가제)은 지난 3일 녹화
페이소스 개그의 황태자로 군림했던 박휘
종료 후 진행된 관객 투표에서 '리얼 사운
순은 2010년 '봉숭아 학당'을 마지막으로
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후문.
먼 길을 돌아 다시 고향집에 안착하게 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새 출발을 시작한
다. KBS 20기 공채 개그맨인 박휘순은 노
박휘순과 그의 복귀작 '가족사진'에 대한
량진 고시생, 소심한 백수, 동네 못난 형, 모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뉴스
이승기 “30대입대부끄러워… 성숙해져돌아올것” 이승기가 입대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입대 현장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지난 1일 논산훈련소에 입소, 군사훈련 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이날 이승기는 "나이가 차서 인사 드리는 게 부끄 러움도 있는데 더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 겠다.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 혔다. 그는 "팬들이 30대에 입대한다고 걱정한다" 고 말하는 리포터에 "체력은 20대 못지 않다"고 응 수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입 대 현장까지 마중 나온 팬들의 손을 한 명 씩 잡아 주는 훈훈한 팬서비스를 선보인 뒤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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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대전’ 지
상
파
3
사
3
월
박
발발 터
진
다
꽃피는 춘삼월, 지상파 3사의 ‘월화극 대전’이
과정을 그린다. ‘가면’의 남건 PD가 연출을 맡고
시작된다. 스타급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중무장한
‘불의 여신 정이’,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가
각 방송사의 야심작이 베일을 벗으며 치열한 월화
집필을 맡아 기대되는 작품이다.
극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대길 역은 장근석이 맡는다. 대길과 대
먼저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를
척점을 이룰 영조 역에는 여진구가 캐스팅돼 본격
통해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적인 성인 연기를 펼친다.여기에 최민수, 전광렬,
지키고 있는 SBS는 후속작 ‘대
임지연, 윤진서, 지일주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박’으로 2연타 사극 열풍에 도
작품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캐스팅 마무리 중
전한다. 드라마 ‘대박’은 숙종
인 제작진은 금주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 후궁 숙원에게서 6
제작에 돌입한다. 방송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
달 만에 태어난 왕자
로 오는 3월 첫 전파를 탄다.
가 버려지면서 이야
‘대박’과 함께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MBC
기가 시작된다. 버려
새 월화드라마 ‘괴물’ 역시 본격적인 출항 준비에
진 왕자 대길이 투전
나선다. 애초 ‘폭군’에서 ‘몬스터’로 교체한 드라
판에서 거칠게 ‘타
마 제목은 최근 ‘괴물’(가제)로 변경했다. 2016년
짜’로 자라나고, 이
괴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후 영조와 목숨을 건
‘괴물’은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한 남자의 복
한 판 대결을 벌이는
수를 그린 작품이다.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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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
극장에 복귀한다.
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극 중 박신양이 맡은 조들호는 사시에서 최고
등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
점수를 받고 검사가 돼 탄탄대로를 걷다가 정
해 기대작으로 꼽힌다.
치적 스캔들에 휘말려 검사직을 파면당하고 동
남자주인공인 강기탄 역에는 강지환이 맡으
네변호사가 되는 인물. 박신양은 극과 극을 오
며, 도도그룹 회장의 첩실소생 막내 도건우 역
가는 인생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성
에는 전역을 앞둔 박기웅이 분할 예정이다. 여
격과 법조계를 쥐락펴락하는 화려한 언변
주인공에는 성유리가 맡는다. 또한 박영규, 이
까지 완벽히 갖춘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등이 명
선보인다. 제작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
품조연들이 합류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예
는 예측불허 캐릭터 ‘조들호’라는 인물
정이다. ‘괴물’은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3월 첫
은 박신양 밖에 채울 수 없다. 그렇기에
방송된다.
박신양표 조들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월화극 참패를 맛본 KBS는 회심을 카
이어 여주인공 이은조 역의 강소라와 류수
드를 내민다. ‘시청률 제조기’ 박신양을 앞세운
영(신지욱 역), 박솔미(장해경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다.
역) 등이 합류하며 극의 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우리네 삶에
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들
서 벌어지는 법정 사건을 보다 친밀한 시선으로
의 환상적인 조합이 기대
담아내고 유쾌하게 펼쳐나가는 작품이다. 타이
감을 높이는 가운데 ‘동
틀롤인 조들호 역에는 박신양이 맡는다. 박신
네변호사 조들호’는 3
양은 2011년 드라마 ‘싸인’ 이후 5년 만에 안방
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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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미 있 는 과 학 이 야 기 "겨울에 추운 건 딱 질색이에요, 우리 남서향 아 파트로이사가요."
월14일을예로들어보자.동지를약1주일앞둔이
지긋한여름더위를떠올려보세요.남동향이그래
날세종지역의일출시간은오전7시34분,일몰시
도나아요."
간은오후5시16분이다.해가남중하는시간은12
는40대초반의M씨부부는아파트전면의방향을
S C I E N C E
I N
L I F E
왜 남서향 집이 남동향보다 따뜻하다고 할까? 우리나라 표준시 기준 오후 일조시간이 길고 기온 높은 탓
떠있는시간이오후보다상당히짧기때문이다.12
"여보, 당신은 어떻게 겨울만 생각해요? 그 지긋
대전에서 인근의 세종으로 전세 이주를 고려하
섭리의관점에서보는 과학
기는좀달라진다.정오를중심으로는오전에해가
시 25분이다. 일출부터 남중, 남중부터 일몰까지 시간이각각4시간51분으로똑같다.
놓고의견이엇갈린다.추위를많이타는부인은남
그러나정오12시를기준으로하면,일출부터정
서향을,더위가질색인남편은남동향을선호하는
오까지는 4시간 26분이고, 정오부터 해질 때까지
탓이다.
는 5시간 16분이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해가 50분
결혼후대여섯차례아파트를옮긴두사람은남
가량더긴것이다.천문학적으로태양의남중전후
서향아파트에도살아보고,남동향아파트에도거
일조 시간이 정확히 똑 같은 데도 "오후 해가 더 길
주한 적이 있다. 부부가 이견 없이 좋은 기억을 갖
다"는통념은이래서생긴것이다.
고있는아파트는남향이었다.여름에는거의해가
그렇다면 남동향과 남서향은 일조량 측면에서
들지않고,한겨울에는반대로거실깊숙이따스한
대칭적일 뿐 완전히 똑같은 것일까? 체감 기온 기
햇살이스미는남향집은거처를옮길때마다우선
준으로는똑같다고할수없다.하루중최저기온은
고려대상이었다.하지만의외로전면이정남쪽으
계절에관계없이보통일출직전에나타난다.겨울
로들어앉은아파트가많지않았다.전세로이주할
철오전해가오후해와세기가똑같다하더라도아
계획인세종지역도예외는아니다
침기온이낮은탓에덜따스하게느껴지는것이다.
집의전면방향을놓고의견이엇갈리는건대체
반면여름철오후햇빛은오전햇빛보다훨씬더덥
로남서향과남동향이다.북향이나북동향혹은북
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대기가 이미 후끈 달아오
서향집은그리흔하지도않을뿐더러,남향남동향
른상태에서설상가상으로체감온도를올릴수있
남서향등에비해현저하게선호도에서밀리는탓
기때문이다.
에아예우월을두고의견다툼같은게잘일어나지 않는편이다.
게다가집주변지형의영향등이전혀없다손치 더라도보통일조를방해하는안개등은오전시간
그렇다면 남동향과 남서향 집 가운데는 어느 쪽
에흔히나타났다가오후에걷히는경향이있다.오
이일조량활용측면에서유리할까?과학적으로만
전해가여러모로힘이약하게느껴질확률이높다
따진다면 남동향과 남서향의 일조량은 차이가 없
는 얘기이다. 살 집을 택할 때 남서향 혹은 남동향
다. 해가 하늘의 한가운데 와 있을 때, 즉 남중할 때
둘 중의 하나를 고를 수 밖에 상황이라면, 추위 더
를기준으로동과서는정확히대칭인까닭이다.지
위에대한가족구성원들의적응정도가중요한기
구는커다란공모양이어서해가떠서남중할때까
준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조망이나 소음, 지형지
지시간과남중한때부터일몰까지시간은똑같다.
물등다른요인이미치는영향이차이가없다고가
하지만 우리나라의 표준시를 기준으로 하면 얘
정할때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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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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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냉장고는 살아있다
돌아다니기도 추운 계절
냉장고라는 안드로메다에 박혀 있는 식재료로 만드는 홈 다이닝!
양배추샐러드 재료 양배추 5장, 당근 1/6개, 오이 1/4개, 통조림 옥수수 3큰술, 소금 조 금 드레싱 마요네즈 3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설탕 1/4작은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즉석오이피클 재료 백오이 2개, 레몬 1/2개, 굵은소금 적당량, 피클물(피클용 스파이스 1/2작은술, 물 2컵,식초 · 설탕 2/3컵씩, 페퍼론치니 2개, 생강 1/2톨)
➊ 오이와 레몬은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0.5cm 두께로 썬다. ➊ 양배추, 당근, 오이는 5cm 길이로 곱게 채 썬다.
➋ 오이에 굵은소금 1큰술을 넣어 15분간 절인 다음 물기를 뺀다.
➋ 1의 채소에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다음 물기를 꼭 짠다.
➌ 냄비에 분량의 피클물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인다.
➌ 물기를 짠 채소와 통조림 옥수수에 분량의 마요네즈드레싱을넣고
➍ 4 오이와 레몬에 3의 피클물을 붓고 1시간 동안 숙성시킨다.
버무린다.
누룽지를곁들인 이탈리아식해물탕
떠먹는감자피자
재료 홍합 2컵, 오징어 1마리, 스파게티 60g, 스파게티 삶은 물 1컵, 다진 양
재료 감자 3개, 물 · 우유 1컵씩, 파르메산 치즈 가루 1큰술, 소금 · 후춧가
파 · 화이트 와인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페퍼론치니 4~5개, 스파게티 소
루 조금씩, 토마토소스 1/2컵, 토마토 1개, 블랙 올리브 3개, 브로콜리 1/4송
스 1과1/2컵, 누룽지(손바닥 크기) 2장, 올리브유 1과1/2큰술, 소금, 후춧가
이, 모차렐라 치즈 1컵
루 조금씩
➊ 스파게티는소금을넣은끓는물에삶고체에밭쳐물기를뺀다. 이때스파게티삶아서물1컵을따로남긴다. ➋ 홍합은바락바락문질러씻고 오징어는한입크기로썬다.
➊ 토마토와 블랙 올리브는 한입 크기로 썰고 브로콜리는 송이씩 떼서 끓는 물에 데친다. ➋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1cm 간격으로 썬후, 냄비에 감자, 물, 우유를 넣고 끓인 다음 곱게 으깬다.
➌ 달군팬에올리브유를두르고다진양파,다진마늘,페퍼론치니를넣고볶는다. ➌ 파마산 치즈 가루,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오븐용 팬에 평평히 펼친다. ➍ 매운향이돌면홍합,오징어,화이트와인을넣고센불에서볶는다. ➎ 알코올이날아가면스파게티소스와스파게티삶은물을넣고한소끔끓인다. ➏ 소금과후춧가루로간하고삶은면을넣어고루섞는다. 한입크기로부순누룽지를곁들인다.
➍ 4 위에 토마토소스를 고루 바르고 토마토, 블랙 올리브, 브로콜리, 모차렐라 치즈 순으로 올린다. ➎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굽거나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 굽는다.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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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이 책은 마작이라는 소재를 통해 성공과 실패
가 여기에도 적용된다. 어째서 심플한 것이 좋을
운을 지배하다
의 갈림길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눈에 보이지 않
까. 심플한 수는 군더더기가 없고 빨리 움직일
는 현상, 즉 ‘운’과 ‘운의 흐름’을 다루는 방법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심자의 행운을 부르는 심플
이기는 운을 만드는 고수의 생각법
이야기한다. 사쿠라이 쇼이치와 후지타 스스무,
함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에서 온다. 승부
두 저자는 운을 지배하여 ‘이기는 운’을 만드는
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심플하게 하려면 쓸데
비법을 39가지 키워드로 나누고, 마작 1인자의
없는 생각은 버리고 느끼는 바를 중요하게 여겨
인생철학을 사업가의 입장에서 비즈니스맨을
야 한다. -복잡하게 승부하면 패배한다 | 사쿠라이
위해 재해석한 경영철학으로 연결해 말한다.
쇼이치
사쿠라이쇼이치|후지타스스무
이 책은 출간 당시 아마존 일본 ‘종합’ 베스트
승부처가 오기 전에 승부를 하면 진정한 승부
셀러 1위에 올랐고, 독자들로부터 ‘마작을 몰라
처에서 움직일 수 없다. 운은 ‘그때’가 오기까지
도 읽어볼 만한 삶의 본질이 쓰인 책’, ‘목표를
업무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참고 견디는 사
향해 도전하는 사람에게 전달되는 울림이 있는
람에게만 찾아온다. 인내하는 시간은 승부에 비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자면 불리한 형세에 놓여 있는 것처럼 느껴진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마주보는 모
다. 하지만 일을 하는 시간 대부분이 견디는 시
든 사람에게 운의 흐름을 읽는 눈을 트이게 해줄
간이라고 여긴다면 오히려 그것이 평범한 상태
것이며, 특히 회사를 이끌어가는 경영인뿐만 아
라고 할 수 있다. -‘진짜 타이밍’이 아니면 승부하
니라 이제 막 커리어를 쌓아가는 사회 초년생에
지 마라 | 후지타 스스무
게 일과 운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 사할 것이다.
운의 양은 결코 정해져 있지 않으며, 그 사람 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따라서 운이 따르거나 그렇지 않거나 할 뿐이다. 운에 선택받을 만한
밑줄긋기
적합한 생각이나 행동을 평소에 하는 사람에게 는 큰 행운이 따르고 나서도 계속해서 다시 큰 행
승부의 세계에는 복잡하면 패배한다는 보편 적인 법칙이 있다. ‘Simple is the best’라는 진리
운이 찾아올 수 있다. -운의 양은 무한하다 | 사쿠 라이 쇼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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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PA 1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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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워낙 유명한 이름 덕분인지 “모차르트”란 이
의 멤버들을 초청하여 마을 신용협동조합에서
름은 전 세계적으로 음악 작품은 몰론 영화, 뮤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이 지역에 처음 정착한
지컬뿐만 아니라 도시 이름 등 여러 분야에서
사람이 모차르트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마을 이
아직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모차르트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살펴보자
○ '모차르트'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이름을
○ '모차르트'는 베네주엘라 카라카스 출신
딴 국제열차의 명칭이었다. 파리의 동부역(파
의 프랑스 작곡가인 레이날도 한(Reynaldo
리 에스트)을 떠나 스트라스부르를 거쳐 독일
Hahn: 1874-1947)이 1925년에 작곡한 코미디
의 슈투트가르트 등을 지나 오스트리아의 비엔
뮤지칼(comedie musicale)의 명칭이다. 대본
나 서부역(베스트반호프)까지 가는 열차였다.
은 프랑스의 유명한 배우인 사샤 귀트리(Sacha
현재는 다른 열차편으로 대체되었다. 한편, 잘
Guitry: 1885-1957)가 썼다. 모차르트의 초기
츠부르크는 모차르트 탄생 200 주년을 기념하
작품들 중에서 음악을 가져와서 조합한 파스티
여 잘츠부르크에서 인근지역을 운행하는 열차
슈 작품이다. 코미디 뮤지칼 '모차르트'는 1925
를 모차르트라고 명명했다. 909년에 마을이 생
년 12월 2일 파리의 에두아르7세 극장에서 초 연되었다. 초연에서는 사샤 귀트리의 부인인
W.A. Mozart 2
이본느 쁘랭땅(Yvonne Primtemps: 18941977)이 타이틀 롤을 맡았다. 이본느 쁘랭땅은
겼다. 현재 인구는 34명으로 집계되었다. ○ '모차르트'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 는 작은 산간마을의 명칭이다.
리로 삼고 있다.
○ '모차르트'는 음악의 기보법에 대한 컴퓨
유명한 배우, 극작가, 소프라노이다. 작곡가인
○ 잘츠부르크에서는 매년 여름 '미드섬머 모
레이날도 한은 이본느 쁘랭땅을 염두에 두고 이
차르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잘츠부르크 라
○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뮤지컬의 아리아들을 작곡했다. 연극이던 영화
디오 방송국이 모차르트의 음악을 시리즈로 방
rock)는 2008년도 프랑스의 뮤지컬 명칭이다.
이던 모차르트의 역할을 여자가 맡은 경우는 이
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리비에 다한(Olivier Dahan)이 감독했다.
것이 처음이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매년 여름 '한
터 프로그램이다.
○ '모차르트 그룹'(MozArt group)은 뮤지
○ '모차르트'는 1955년에 오스트리아에서
여름의 모차르트 축제'(Midsummer Mozart
제작된 영화의 제목이다. 칼 하르틀(Karl Hartl)
Festival)이 열린다. 1947년 모차르트 음악해석
○ HTC 7 Mozart는 모바일 스마트폰의 이름
이 감독했다. 영화에는 모차르트, 애니 고틀리
의 권위자인 조지 클리스(George Cleve)가 창
이다. 슬로간은 '조용하게 찬란하게(Quietly
브(Annie Gottlieb), 에마누엘 쉬가네더, 콘스
설했다.
Brillant)이다. 2010년 발매를 시작했다. HTC는
탄체 모차르트, 루이스 베버 랑게, 프라우 베버 등이 등장한다. 애니 고틀리브는 미모가 뛰어
○ '모차르트'는 태양계의 수성에 있는 분화 구의 명칭이다.
컬, 코미컬 연주 그룹의 명칭이다.
현재 중국이 소유주로 있는 하이 테크 컴퓨터 (High Tech Computer)의 명칭이다.
난 당대의 소프라노이다. 영화에서는 모차르
○ '모차르트'는 영국 TV 프로그램인 '미어캣
트와 애니 고틀리브와의 로맨스도 곁들여 있
마노'(Meerkat Manor)에 나오는 미어캣의 이
다. 이 영화의 부제는 '모차르트의 생애와 사
름이다. '미어캣 마노'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칼
○ '모차르트하우스'(Mozarthaus Vienna)는
랑'(The Life and Loves of Mozart)이다.
라하리 사막에서 살고 있는 미어캣 가족의 생활
모차르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한 집이다.
○ '모차르트!'(Mozart!)는 모차르트의 생
과 모험을 촬영한 내용이다. 옥스포드 사이언
비엔나 1구 돔가쎄 5번지이다. 현재는 모차르
애와 작품을 주제로 삼은 오스트리아 뮤지컬
티픽 필름이 제작하였고 2005년 9월부터 방영
트 기념관과 연주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 제목이다. 오스트리아의 질베스터 르베이
되기 시작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Sylverster Levay)가 음악을 맡았고 대본은 미
○ '모차르트'(MOZART)는 공기중의 오존층
하엘 쿤츠(Michael Kunz)가 맡았다. 1999년 10
에서 화학물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수 있는 모
월 2일 비엔나의 테아터 안 데어 빈(빈강변극
델의 명칭이다.
장)에서 초연되어 대인기를 기록했다. 우리나 라에서도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 미국 일리노이주 우드스톡(Woodstock) 에서는 매년 여름 '우드스톡 모차르트 페스티
○ '모차르트'는 2001년 아일랜드 출신으로 2001년 유럽 챔피언을 차지한 경마의 이름이다.
○ '모차르트'는 캐나다 사스카치완 주에 있 는 작은 정착마을의 이름이다. 거리라고 해야 몇개 되지 않지만 거리의 이름도 유명 음악가들 의 이름들을 따서 붙였다.
벌'을 열리고 있다. 2013년으로 27회 째가 된
2006년에는 모차르트 탄생 200 주년을 기념
다.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유명 음악가들의 연
하여 마을 우체국에서 특별기념소인을 만들어
주가 펼쳐진다. 주로 모차르트 음악을 레퍼토
사용했다. 그리고 리자이나(Regina)교향악단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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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본주의의 돈놀이게임
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빅쇼트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믿을 수 없는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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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진짜 도박!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원제 big short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했던 사람들
임에 참여했던 펀드매니저의 눈으로 비판한다.
원작 마이클 루이스, <빅숏>
의 이야기다. 그냥 예견만 한 사람들이 아니다.
원작이 있다. 마이클 루이스의 책 <빅숏>이다.
감독 아담 맥케이
이들 역시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조만간 경제
한국에도 번역되었다. 책의 부제는 ‘패닉 이후,
출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
를 지탱하고 있는 시스템이 ‘붕괴’할 것에 돈을
시장의 승리자들은 무엇을 보는가’다. 그의 전
링, 브래드 피트
건 사람들 이야기다. 그리고 실제 역사는 예견
작 <머니볼>도 영화화되었다. <머니볼>은 빅데
대로 흘러갔다.
이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대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시사회장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 “보도자료
영화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독특하다.
가 다 떨어졌어요.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금융 붕괴’의 도래를 확신하는 네 그룹의 움직
<머니볼>의 주연을 맡았던 브래드 피트는 이
라는 안내를 받았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
임을 따라가는 한편, 이야기가 너무 어렵다 싶
영화에서도 은퇴한 트레이더 벤 리커트 역을 맡
지 않을 것을 안다(이미 메일함에는 영화 홍보
어지면 중간중간에 이야기를 중단하고 실존하
았다. 그의 도움으로 투자에 성공한 초짜 헤지
사가 보내준 영화에 대한 ‘보도자료’ 메일이 여
는 유명인사가 나와 관객들에게 말을 걸면서
펀드 투자자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자 그가 날
러 건 와 있다).
영화가 다루고 있는 복잡한 ‘경제용어’가 무엇
린 일침이 의미심장하다. “그 숫자의 의미가 뭔
사담을 하는 건 기념품이 남긴 잔상 때문이
인지 설명한다. 이런 식이다. 펀드매니저 마크
지 아나. 앞으로 양산될 수백만의 실업자, 집에
다. 보도자료는 못 받았지만 지포라이터만한
바움(실존인물이다. 스티브 카렐이 그의 역할
서 쫓겨나는 사람들,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여
크기의 종이박스 기념품은 남은 모양이다. 주
을 맡아 연기한다)이 무분별한 CDO(부채담보
주는 지표란 말이지.” 여러모로 주목할 만한 영
머니에 넣고 깜빡하고 있다가 뒤늦게 열어보
부증권)의 남발에 어이없어 하며 분노하고 있
화임에는 틀림없다.
았다. 북클립 같은 것이 들어 있는데 2달러짜
을 때 가수이자 배우인(그리고 저스틴 비버의
영화는 올해 골든 글로브 극영화상·주연
리 ‘진짜’ 지폐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이건 뇌물
전 연인으로 유명한) 셀레나 고메즈가 카지노
상·각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우려되는 것
인가, 라고 잠시 생각하다 환율로 따져보니 약
장에 갑자기 나타난다. 그리고 카메라에 대고
은 이 영화가 한국에서 소비될 방식이다. 번역
2400원쯤. 연필이나 영화제목이 인쇄되어 있
CDO가 어떻게 뻥튀기로 부풀려지는지 쉽게
서에 달린 부제처럼 ‘시장의 승리자’가 되기 위
는 공책 같은 기념품과 비교를 해보면 어차피
설명한다.
한 성공투자 비법 따위를 알려주는 영화가 아니
들어가는 돈은 비슷한데 기왕이면, 이라는 영
영화를 본 소감은 이것이었다. “에이젠슈타
라는 말이다.
인이 평생의 과업으로 여겼던 <자본론>의 영화
홍보사가 건넨 (행운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들은 머니게임, 우리
화가 마침내 이뤄진 것일까.” 영화는 2008년 금
‘2달러 지폐’ 기념품이 그 의미가 아니었길 바
말로 돈놀이에 천재적인 사람들이다. 2007년
융위기 사태를 초래했던 사태의 본질을 머니게
랄 뿐이다.
화홍보사 측의 아이디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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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기업가 ‘객주’천봉삼의 꿈, 경제민주화 KBS2 사극 <장사의 신-객주 2015> 두 번째 이야기 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 를 획득하고 이것을 기초로 진보적 의식도 갖 출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옛날 국가는 이들을 문 제 집단으로 취급할 수밖에 없었다. 상인이 많 아지면 백성 통제가 어렵다는 우려를 품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19세기까지만 일반 서민들 은 평생을 가도 군(郡) 단위 지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군 단위를 벗어나서 활동하는 사람들 은 주로 관료가 아니면 상인이었다. 그래서 일 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전국적 혹은 세계적 차원 의 인식체계를 갖추기 힘들었다. 그런 시절에 상인들 중에는 그런 광범위한 인식체계를 갖추 재벌들이 가장 싫어하는 헌법 조항이 있다. "
자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경제민주화의 투사,
는 이들이 있었다. 그래서 국가 입장에서는 이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경제정의의 투사인 천봉삼의 삶은 그래서 험난
들을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
하고 고달프다.
인기 미국 드라마 중에 <크로싱 라인> 시리즈
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오늘날의 기업인은 주로 제조업이나 서비스
가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속한 수사팀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업과 관련되어 있지만, 드라마 속 천봉삼 시대
이 주로 유럽을 무대로 범죄수사를 벌이는 내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는 119조 2항이
의 기업인은 주로 상업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
용이다. 여러 나라 사람들로 구성된 이 수사팀
다. 이 조항에 나타난 경제민주화를 실천하는
래서 그 시대까지만 해도, 경제정의는 주로 상
은 국가가 아닌 유럽 단위로 움직이다 보니, 일
방법 중 하나가 정경유착을 단절시키는 것이
인과 관련된 것이었다.
반 경찰과 달리 국가에 대한 소속 의식이 좀 약
다. 19세기 후반 상인인 사극 <객주>의 주인공
천봉삼은 정경유착으로 돈을 버는 특권 상인
하다. 서울에서 부산을 오고가는 식으로 런던
천봉삼(장혁 분)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
들의 보수적 행태에 분노하고 있지만, 사실 상
에서 헤이그로, 헤이그에서 프라하를 다니다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인들은 원래는 진보적인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보니 국가를 초월한 정체성을 서서히 갖게 된
그는 특권 기업인 육의전이 정권과 유착된 현
었다. 옛날 사회에서 상인은 농민처럼 특정 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국가에 속한 경찰들의
실에 도전장을 내걸고 있다. 또 그는 소규모 보
지에 묶여 한 군데서만 살지 않고 여기저기 옮
견제 대상이 된다.
부상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보부상 지도부마저
겨 다니며 자유롭게 살았다. 그래서 이들은 옛
옛날 정부의 시각에서 보면, 상인들은 <크로
정권 및 육의전과 유착된 현실에 분개한다. 그
날 동아시아 정부의 백성 통제로부터 비교적
싱 라인>의 수사팀 같은 사람들이었다. 여러 지
래서 그에 대해서도 맞서고 있다.
자유로웠다. 농업경제시대의 정부는 토지에 매
역의 정보를 입수하고 많은 지역을 이동하다
천봉삼은 불의에 맞서 경제정의를 추구하지
여 있는 백성들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사회질
보니 일반 농민들과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는
만, 그의 의지는 번번이 꺾인다. 그 주변에는 정
서를 유지했다. 그래서 상인들처럼 토지에 매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정부 입장에서는 통제하
경유착이 단절되면 손해를 보는 세력이 있다.
이지 않는 사람들은 국가가 마음대로 통제하기
기 힘든 대상이었다. 이 때문에, 옛날 동아시아
그들은 천봉삼의 행동을 일일이 훼방할 뿐만
힘들었다. 또 상인들은 여러 지역을 이동하다
정부는 상인들에게 부정적 시선을 보낼 수밖에
아니라, 언제라도 천봉삼을 저 세상에 보내고
보니, 농민들이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입
없었다.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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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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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흔히 탈모를 중·장년층에게만 나타나는 것 으로 생각해 모발 관리에 소홀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최근 유전,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지나 친 음주와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 인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 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 년간(2009~2013년)의 탈모 진료 원인을 분석 한 결과, 20대와 30대 탈모 환자 비율이 전체 탈 모 환자의 약 절반에 이르는 43.9%로 나타났다. 20~30 세대 청년층에게 탈모는 취업과 연애, 결혼 등 크고 작은 일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탈모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인해 심한 경우 자존감 하락이나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겪기도 한다. 그런데도 탈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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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의 미국건강보험 167 닥터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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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박의 치아건강칼럼 171
이에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새해를 맞아 탈모
탈모 환자 10명 중 4명은 20~30대, 탈모 탈출 수칙은?
치료 계획을 세운 2030세대 젊은 탈모 환자들 을 위해 '신년 탈모 치료 수칙'을 발표했다. 대한 피부과의사회 김방순 회장은 "탈모는 의학적으 로 검증된 방법을 통해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며, "젊은 청년들이 하루 빨리 탈모로 인한 고민을 덜고, 보다 밝고 건강 한 한 해를 보내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 번 탈모 치료 수칙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 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발표한 '신년 탈모 치 료 수칙'은 다음과 같다. ▶탈모증이 의심되는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가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울 것
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약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탈모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피부 과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비의학적 요
가장 중요한 것은 탈모를 '의학적 치료가 필 요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대표
법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탈모는
적 탈모 질환인 남성형 탈모는 모발이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는 증상에서 시
증상이 악화된다. 따라서 평소에도 꾸
작하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이를 질환으
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증상 발생 시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탈모 관리 샴푸 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민 155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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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153 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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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요법에 의존한다.
그러나 이러한 비의학적 방법은 경제적 손실뿐
▶ 올해 내에 탈모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싶다면,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탈모 극복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장기
운 피부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고, 본인에게 적
적으로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
합한 의학적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다. 모발은 성장기-휴지기-퇴화기의 일정한
검증 받은 탈모 치료제를 정량 지켜 복용해야
탈모, 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 등으로 구분된다. 성인 남성의 대부분은 남성형 탈모(안드로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주기를 거치기 때문에 치료 시작 후
▶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었다면 모발 이식과 꾸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어렵다.
준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보통 탈모 치료는 최소 6개월 이후
탈모증은 원인에 따라 남성형 탈모, 여성형
잘 나타난다. 탈모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 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연초부터
있다. 따라서 탈모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
▶ 임의적 약물 오·남용은 금물, 효과와 안전성
가 나타나기 시작해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장
부터 효과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쳤거나 이미 탈모 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 모발 이식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모발 이식 수술은 탈 모가 비교적 잘 발생하지 않는
겐성 탈모)를 앓고 있다. 남성형 탈모
뒷머리 모발을 탈모가 진
는 경구용 약제인 '피나스테리드'
행된 부위에 이식하는 수
와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거 나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을 두 피에 직접 바르는 약물 치료가 가장
술이다. 한 번 이식한 모발은 영구적으로 탈모가 발생하지 않으며, 시술 후 6개월 정도 후엔 시각적으로도
기본이다. 가끔 탈모 환자 중 빠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른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임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로 약물을 오·남용하는 경우가
모발 이식을 받지 않은 부
있는데, 이는 적절치 않은 행동이다. 올바른 탈
위에서는 탈모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만족스
모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을 통
러운 수술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해 효과를 검증받은 약물을 선택하고 정량을 지
후에도 꾸준히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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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길이가 긴 곳부터 증상이 나타난다는
부드럽고 따뜻해 겨울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수면양말은 특히 손
‘길이 의존적 법칙’에 따라
과 발이 찬 사람에게 인기가 좋다. 손과 발이 병적으로 차가운 증 상을 가리켜 ‘수족냉증’이라 하는데, 이 수족냉증이
발끝에서 시작돼 발목과
심한 사람은 한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찾는다.
무릎까지 이어지고 손도 손끝에서 시작해 손목까지
한여름에도 수면양말 없이는 안 되게 만드 는 수족냉증,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막상
것일까?
환자의 손과 발을 만져보면 따뜻 한 경우가 많다. 혈류는 정상적이기 때 문이다. 다만 뇌에서 감각을 인지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실제 손과 발이 따뜻해도 뇌가 차갑다고 인 지하는 탓이다. 말초신경병증은 단독으로 발병하기보다 다른 병이 생기면서 함께 따 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많은 수가 요독증(소변으로 배출돼야 할 노폐
손과 발이 찬 이유
물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는 병)이나 당뇨 등 내과적 질환이 다. 하지만 증상과 원인이 다양해 30% 정도는 초기에 정확한 원인을 찾 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전도검사와 근 전도검사로 신경상태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이 될 수 있는 병
◆창백하고 하얀 손, 부러워 말자
을 찾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뇌의 감각 오류는 척수에 문제가 발생해도
수족냉증은 그 원인에 따라 세부질환으로 나뉜다. 그 중 ‘레이노증후
나타난다. 감각수용체는 척수를 통해 대뇌로 전달되는데 척수에 염증이
군’은 겨울철에 증상이 가장 뚜렷하다. 찬바람을 쐬면 손끝의 혈관이 급
나 종양이 있으면 감각인지에 이상이 생긴다. 증상은 신경병증과 마찬가
격히 수축하면서 혈액 부족으로 손이 하얗게 변한다. 파랗게 변하기도
지로 팔이나 다리가 시리고 저리는 것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잘 걷지 못하
하는데 이는 피가 돌지 않으면서 혈액을 통해 받아야 할 산소가 부족해
거나 배뇨 장애 등도 나타난다.
져서이다.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도 레이노 증
◆스트레스는 손발을 얼린다
후군이 많이 나타난다. 병과 상관없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체
병이 아닌데도 손과 발이 차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우리 몸
내에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을 차단하는 약이나 혈관 근육을 느슨하
은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손과 발끝의 혈관이
게 하는 약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수축한다. 손과 발은 혈류양이 줄면서 자연스레 차가워지고 축축해진다.
말초 혈관이 막혀도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손보다는 다리가 차고 저리
면접이나 시험을 앞뒀을 때 손이 차가워지는 것과 같은 이유다.
며 발등과 무릎 안쪽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
스트레스의 종류는 다양하다. 긴장, 걱정과 불안, 짜증 등이 모두 스트
록 혈관 주변의 신경과 조직이 괴사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레스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구진남 과장은
대표적인 원인은 동맥경화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 중에는 평소 긴장을 잘 하거나 잘 놀라고, 스트레
손과 발이 저리면서 차가워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스에 취약한 사람이 많다”며 “평소에 지금보다 긴장을 풀려는 노력과 함 께 요가나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은 따뜻한데 머리는 차다고 말한다
수족냉증은 신체의 병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 마음의 병
신경이상으로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말초신경병증’ 이다. 증상은 손발이 시리고 저리며 무딘 느낌이 드는 등 다양하다. 신경
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병원을 찾기 전 마음의 여유부터 찾아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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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스트레칭만 하지 말고
◆스트레칭이 준비운동의 전부가 아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 더 건강해지겠다는 다짐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실내 혹은 실외에서 충
새해에 꼭 할 일 목록 가운데 가장 먼저 올라오
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덥힌다. 그런데 준비
곤 한다. 하지만 운동으로 살도 빼고 건강해지
운동을 한다 하면 스트레칭이나 체조만 하고
겠다는 결심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트레칭은 준비운
'나는 왜 살을 빼려고 하는가' 혹은 '살을 빼 면 나의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같은 구체
동의 일부로서 스트레칭 하나만으로는 부상 예 방 효과가 적다.
적인 계획 없이 무작정 살 빼고 건강해지겠다는
전문가들은 “제자리 달리기를 3~5분 정도
막연한 결심은 운동에 대한 끈기를 떨어뜨리기
해 이마에 땀이 한두 방울 맺히게 한 뒤 스트레
때문이다.
칭으로 몸을 더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준비
전문가들은 “근력강화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
운동은 심장이나 근육에 점차 자극을 줌으로써
은 노력에 비해서 재미가 덜하고 운동 결과도
혈액과 근육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혈류를 빠르
더디 나오는 편이라 포기하기 쉽다”며 “운동에
게 하며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얘기다.
재미를 붙이고 즐겁게 할 나름의 분명한 동기를 찾아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도 마음 나름” 초보자가 꼭 지켜야 할 4
◆무리하지 마라
캐나다 보건국 연구팀이 성인남녀 5167명
의욕만 너무 앞세우면 안 된다. 운동을 하면 '
을 대상으로 심리적인 요인과 활동적인 생활습
인체에서 나오는 마약'이라는 엔도르핀, 도파
관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마음먹기에 따
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아
라 좋은 생활 습관도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
진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점점 더 운동에 빠
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유의해야
져드는 이유다.
할 것이 적지 않다. 다음은 운동 초보자가 지켜 야 할 사항 4가지다.
그러나 살을 뺀다면서 음식은 적게 먹고 운동 을 지나치게 하면 자칫 '운동성 식욕감퇴'에 빠 지기 쉽다. 일주일 내내 체력을 극한으로 모는
◆몸을 회사 경영하듯이 하라
운동을 하면 빈혈, 불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살을 빼겠다고 결심했다면 기업가가 경영 전
연구결과도 있다.
략을 세우는 것처럼 운동을 기획, 실행, 유지하 는 전략을 세우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업
◆정리운동을 반드시 하라
의 경영 하듯이 내 몸을 경영하면 재미도 있고
운동을 마친 후 준비운동과 마찬가지로 가볍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게 제자리 뛰기, 숨쉬기 운동을 한다. 심장 박동
목표를 단계별로 나눠 치
수와 혈액순환 속도를 서서히 낮아지게 해야
밀하게 세워야 한다. 자
하기 때문이다. 마무리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
신의 신체 여건과 외부 의 환경을 고려해 언 제 어디서 어떤 운동 을 어떻게 얼마나 할 것인지 계획을 짠다.
액순환 속도가 갑자기 줄어들어 근 육조직 내에 생긴 체액을 빨리 처리할 수 없어 근육통이 생 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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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땀으로 빠져 약효없다는 건 헛소문 인종-여름 한약
여름의 무더위는 사람의 기운을 상하게 하고
도 한다. 또한 밥맛이 없어지면서 기가 가빠지고
년 5월 16일에는 공을 세운 신하에게 내의원에
진액을 말라들게 하기 때문에, 몸이 많이 허해지
저절로 땀이 나는 증세가 생길 때가 있는데, 이것
서 만든 향수산(香需散)과 육화탕(六和湯), 그
는 시기다. 여기에 더위로 인해 잠까지 설치게 되
이 바로 여름철의 대표적 한약 처방인 ‘청서익기
리고 생맥산(生脈散)을 하사하는데, 이는 여름
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욱더 몸이 힘들어진
탕(淸暑益氣湯)’의 주요 증상이다. 다시 말해 여
철의 한약임이 정확하게 적혀 있다. 실제 향수산
다. 그러다보니, 쉽게 짜증도 나고 여러 가지 상
름에는 여름에 알맞은 처방이 따로 준비되어 있
은 일체의 서병에 응용되는데 토사곽란(吐瀉?j
황이 더욱 안 좋아지게 된다. 그래서 보통 이럴
다는 뜻이다.
亂)과 기가 끊어져 기절하려는 증상에 사용되는
때 한약 한 제라도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굴
조선시대 왕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여름병 때
처방이며, 육화탕의 경우에는, 더위가 심비(心
뚝같은데, 바로 이때 항간에 떠도는 한 가지 유언
문에 고생했던 성종은 성종 19년 6월 7일의 <왕
脾)를 상해서 토사곽란 증세를 나타내거나 근육
비어 때문에 한의원 찾아가는 것을 망설이는 경
조실록>에서 “내가 어려서 한 정승(한명회)의
이 뒤틀리거나 부종과 이질을 치료하는 처방이
우가 종종 있다. 소위 ‘여름에 한약 먹으면 땀으
집에 있을 때 더위를 먹어 인사불성(人事不省)
다. 그리고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생맥산의 경우
로 다 빠져나간다’라는 헛소문인데, 한의원에 와
이 되었다가 (중략) 깨어났었는데, 지금까지 더
에는 말 그대로 맥의 기운을 샘 솟게 하는 처방이
서도 혹시 그런 것 아니냐고 걱정스레 묻는 분들
운 철을 만나면 항상 더위를 먹어 병이 난다”라
다. 또한 역대 많은 왕들이 더운 여름철이 되면
이 있을 정도다. 정말 그럴까?
고 말하였다. 또한 인종은 사망하기 보름 전인 인
감옥에 갇힌 죄수들을 위하여 얼음과 한약을 보
답은 당연히 아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우리
종 1년 6월 17일부터 신하들이 인종이 더위에 몸
내줬는데, 예를 들어 성종 29년 5월 29일에 어명
가 흔히 알고 있는 처방인 ‘사물탕’이나 ‘보중익
을 상할까 행사를 중지하시라고 걱정하는 부분
으로 감옥에 보냈던 처방은 육화탕이었다.
기탕’ 등의 처방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각의
이 나오면서, 열흘 후인 26일에는 이미 증세가
이렇게 <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여름 처방들
계절에 맞춰 처방을 가감해서 투여하는 설명이
위급해져서 잠자면서 헛소리를 하고 혀가 짧아
은 모두 <동의보감>에 수록되어 있는데, 실제 지
나온다. 다시 말해 여름에는 여름에 맞춰 처방을
지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급기
금 현대에도 우리나라의 모든 한의원에서 환자
투약한다는 뜻이다. 또한 여름(음력 6월)이 되
야 28일에는 인종과 어의들의 대화에서 왕의 병
들에게 응용되어 처방되고 있는 것들이다. 물론
면, 습열이 사람을 찌는 듯해서 팔다리에 힘이 빠
이 더위로 인한 것임을 직시하였는데, 결국 3일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가감이나 변형하여
지고 피곤해지면서 정신이 몽롱하고 동작이 느
후에 인종은 사망한다.
처방되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혹시라도 여름
려지면서 소변과 대변이 잦아지기도 하고 몸에
그래서 런지 <왕조실록>에는 더위를 물리치
열이 생기면서 갈증이 심해지고 설사가 생기기
거나 치료하는 처방들이 많이 등장한다. 선조 29
철에 먹으면 효과가 없을까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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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지는 호박을 얇게 썰어서 말린 것으로
최근에는 목감기 등 면역성 질환과 관련된 비
보통 물에 불려 나물로 쓴다. 호박고지는 호박
타민D의 효능에 관해서도 연구가 많이 진행되
오가리로도 불리는데 ‘오가리’는 ‘오글다, 오그
고 있다. 최근 외국에서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
라지다’와 관련된 낱말로 말린 호박의 모습에
타민D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도
서 나온 단어다. 호박고지는 호박을 생으로 말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예방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비타민D가
려서 만들기 때문에 호박의 영양성분이 농축된
신체의 초기 면역계를 자극하고, 염증반응을
상태로 들어 있다. 호박고지에서 특히 주목할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성분은 비타민A로 체내에서 전환되는 베타카
또 세계적인 비타민D 권위자로 미 보스턴대
로틴이다.
교수인 마이클 홀릭 박사는 최근 발간한 저서
비타민A는 우리 신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 중
‘건강 솔루션 비타민D’(푸른솔)에서 비타민D
에서도 점막세포의 생성을 돕는 성분이다. 비
가 골다공증은 물론, 심장질환, 암, 자가면역질
타민A가 구강, 기도, 위, 장의 점막을 보호할 수
환, 우울증, 불면증, 관절염, 당뇨병, 만성통증,
있는 것도 점막 세포 재생능력을 지니고 있기
건선, 섬유근육통, 기타 만성질환 등을 예방하
때문이다. 비타민A가 부족해 점막 생성이 원활
고 치료해 준다고 주장, 학계에서 비상한 관심
하지 못하면 잦은 기침이 나게 된다. 또 바이러
을 받기도 했다.
스 등 외부 질환 균이 체내 침입할 때 우리 몸의
호박고지에는 칼슘과 칼륨 등의 미네랄 성분
일차 방어선이 기관지 점막의 상피세포인 만큼
도 농축된 상태로 들어있다. 특히 칼륨의 경우
목감기 예방에 비타민A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100g당 무려 3105㎎이 들어있다. 이는 식품의
성분이다. 비타민A는 또한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는 항 산화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눈의 망막에 있는
‘햇살 담은’ 기관지藥…
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칼륨의 한국인 하루 충
점막 촉촉·기침 싹
은 나트륨을 배출해 고혈압을 예방해줄 뿐 아니
로돕신(rhodopsin)의 생산을 도와 야맹증을 예방해준다. 야맹증에 좋은 식품으로 당근을 추천하는 것도 당근에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 역시 호박고지에서 눈여겨볼 성분 이다. 모든 동식물은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를 합성해낸다. 호박고지 역시 건조되는 과정에서
분 섭취량(4.7g)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다. 칼륨 라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관을 깨끗하게
호박고지
비타민D를 많이 만들어낸다. 비타민D는 골격
해주므로 동맥경화, 뇌졸중에 좋다. 그 외에도 호박고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되고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물론 체중 감량에도 당연히 효과가 있다. 또한 감기를 예방해주고 피부도 윤택하게 만 들어주는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피부노화 방지 성분으로
성장 및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칼슘의 체내
호박 영양이 그대로 농축
알려진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콜라겐은 피부
흡수와 골다공증의 예방·치료를 돕는다. 인체
비타민A, 세포재생 촉진
에 탄력을 준다. 또 비타민C는 간의 해독 과정
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무리 칼슘을 풍부하
감기에 좋고 야맹증 예방
에 유익하다. 특히 해독 1차과정에서 발생한 활
게 함유하고 있다는 멸치를 많이 먹어도 ‘말짱
건조 과정 비타민D 듬뿍
성산소가 다시 간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방지해
도루묵’이 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이
칼륨 풍부 … 혈관 깨끗이
준다. 그래서 비타민C가 부족하면 간의 2차 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 비타민D는 혈액 속을
독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결국 간이 손
떠돌다가 소장에 작용해 음식으로부터의 칼슘
상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흡수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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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2016년 세금보고
2016년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 및 변경
특히 1095A 양식 수령자들은 8965
신청 마감’(1월31일)이 이제 끝났습니다. 이런
(Premium Tax Credit) 양식을 함께 작성해 제
가운데 연방 및 각 주정부 건
출해야 합니다. 만일 건강보험 가입 당시 보고
강보험 상품거래소들이 지
했던 소득보다 지난해 실소득이 더 낮았을 경우
난해 건강보험 가입여부와
세금환급을 더 받게 되며, 반대로 실소득이 더
정부보조금 지급내역을 증 명하는 1095A, 1095B 양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해 건강보험
식 발송을 시작했습니다.
가입 후 정부보조금 혜택을 받았던 주민 중 월
오바마케어 플랜 가입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 도중에 가입이 취소된
자들은 마감일인 이달
경우에는 IRS 측에 한 달 치 보조금을 빚지게 돼
31일까지 우편으로 전
세금환급 시 해당 금액 만큼 차감하게 되고, 혹
달되는 이 양식을 올
시 실제 납부내역과 1095A 가 일치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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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healthbenefitexchange.ny.gov), 뉴
은 양식이 연방 건보 상품거래소 (healthcare.
저지 주민들은 연방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웹사
gov) 로부터 송부됩니다.
이트(healthcare.gov)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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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다음 건강보험 가입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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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겨울철 부모님의 건강 챙겨드리세요 2
지난 폭설로 인하여 많이 쌓였던 눈도 이제
러한 음식들은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됩
많이 녹았습니다. 올해 겨울에는 겨울답지않
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음식도 약간 싱겁게
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언제 다시
드시는 것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이나 뇌졸
폭설과 함께 추운 날씨가 올지 모르는 상태입
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밖에서 외출을 하시
니다. 지난주에는 겨울철에 나이가 드신 부보
고 집에 들어오셨을 때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님들에게 찾아오기 쉬운 뇌졸증/심근경색과
구토증상, 어지럼증,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 복
낙상 사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현상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이번주에는 이에 대한 예방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갑작스러운 낙상으로 인한 타박상
연세가 있으신 우리 부모님들은 자신들에
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시에는 손에 주머니에
게 생기는 문제를 잘 아셔야지만 건강을 지킬
넣지 마시고 장갑을 항상 착용하십시오. 그리
수 있습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중에는 혈압이
고 신발은 되도록이면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
높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추운 겨
는 바닥면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도록 하십시
울철에 집안에 계시다가 외출하면서 갑자기
오. 만일 낙상으로 인하여 타박상이 생겼을 경
혈압이 올라가서 봉변을 당하는 수가 생길 수
우 이틀 동안은 냉찜질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
있습니다. 특히 매년 3만명 이상이 목숨을 앗
다. 냉찜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아가는 뇌졸증의 경우 새벽이나 아침에 많이
된다면 전문의를 만나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발병합니다. 따라서 잠자리에서 일어나신 직
이유는 낙상으로 인한 증상은 특히 사고 직후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후에 차가운 바깥바람을 쐬는 것은 삼가하셔
에 나타나기 보다는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가
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잠깐 외출을 하시더라
많아 2차 발병요인이 되고 있으며 심한 경우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도 몸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따뜻한 옷
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으로 몸 안의 온기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
만일 낙상이 출혈이 발생하면 지혈이 급선무
다. 그리고 혈압이 높으신 분들께서는 겨울철
입니다. 출혈이 심한 경우 출혈부위를 심장보
식생활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리 한식에는
다 높게 유지하고 911을 통해 빨리 병원으로
찌게나 국 같은 짠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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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호•2016년 2월 5일
건
강
닥 터 박 의
유치가 흔들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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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호•2016년 2월 5일
치 아 건 강
칼 럼
6세 이후부터는 유치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것이고 영구치가 자연스럽게 올라 올 것입니
시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 신경을
다. 그렇지만 왼쪽아래의 빨간색 원안 (화살표)
쓰지 않아도 유치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저절로
의 유치를 자세히 보시면 한쪽 뿌리는 없어졌지
흔들리면서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게 됩니다.
만 다른 한쪽 뿌리는 완전하게 남아 있는 것을
유치는 영구치에게 신호를 보내며 올라오는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영구치가 너무 뒤쪽으로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 역할을합니다. 영구치에
치우쳐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
의해 유치의 뿌리는 완전히 녹게 되고 자연스럽
는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유치가 흔들리지 않을
게 흔들려서 빠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모든것
것이고 영구치는 제대로 나오지 못하게 되고 결
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작동하진 않습니다. 때
국 덧니가 될 것입니다.
로는 이런 저런 착오들로인해 신호가 올바르게 나오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영구치가 이미 상 당량 나왔지만 유치가 흔들리지 않는 경우도 많 습니다. 때로는 유치가 여전히 있지만 영구치 가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불쑥나와 부모님들을 놀래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치후 사진 입니다. 뽑은 치아를 보면 한쪽 뿌리는 없고 다른 한쪽은 그대로 있습니다. 계승 영구치가 없어서 유치가 빠지지 않고 잔 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엑스레이를 보시면 원안에 4개의 유치가 남
유치의 뿌리가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에
아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밑으로는 영구치가
이 유치를 영구치처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
올라오고 있습니다.
니다. 물론 영구치보다 납작하고 뿌리도 짧기
그런데 4개의 유치형태가 다 똑같지가 않습
때문에 보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니다. 파란색 원안의 유치는 뿌리가 모두 녹아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에는 주기
610-278-1110
머리 부분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적으로 치과에 가셔서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것
런 경우라면 정상적으로 치아들이 흔들리게 될
이 아이의 치아 건강을 위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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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호•201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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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호•201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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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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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세
寅
卯
쥐: 과도한 책임감, 심리적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
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48년생 :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42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60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54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2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66년생 :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84년생 :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78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소: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나 믿음과 용기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
양: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9년생 :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43년생 :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61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55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73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67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85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79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호랑이 :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원숭이: 서로의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 화합하는 미덕을 보임.
50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44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62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56년생 : 형제나 선후배들과 의기투합 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74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68년생 : 최종 결정 단계에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86년생 : 뜻하지 않은 실수로 명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80년생 : 평소보다 권위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진다.
토끼: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닭: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51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45년생 : 경제적인 일과 연관된다.
63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57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75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69년생 : 유능한 후배를 만나나 돈은 써 한다.
87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81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용: 마음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
개: 실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마음의 양식은 쌓을 수 있다.
52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46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64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58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76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70년생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형상이다.
88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82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뱀: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돼지: 도리에 맞게 일을 처리해 존경과 신임을 얻을 수 있다.
41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47년생 : 관재구설 조심해야 한다.
53년생 : 변칙적 생활에서 정상적 생활로 바뀐다.
59년생 : 유능한 후배나 부하를 만난다.
65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1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77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83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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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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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美 1월 판매 감소, 현대차 늘고 폭스바겐 급감
미국의 1월 자동차 판매가 소폭 줄었다. 동북
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115만2121대보
7803대로 부진한 반면 뷰익 브랜드가 45.5% 증
부 지역을 강타한 눈 폭풍으로 판매가 크게 줄
다 0.4% 줄었다. 미국의 빅3 가운데 지엠(GM)
가한 1만8269대로 선전했다.
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가 하락과 경기
이 20만3745대로 가장 많이 팔았고 이는 전년
포드는 2.8% 감소한 17만 2428대, FCA는
회복 등이 추가 감소를 줄였다.
동월 대비 0.5% 증가한 수치다.주력 브랜드인
6.9% 증가한 15만5037대를 각각 기록했다. 독
쉐보레의 판매가 같은 기간 3.6% 감소한 13만
일 브랜드 중 메르세데
완성차 업체들의 1월 판매는 총 114만8087
180페이지에 계속...
180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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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차
스 벤츠는 1.3% 증가
현대기아차는 비교적 선전했다. 현대차 브
한 2만6962대, BMW는 4.0% 감소한 2만1417
랜드는 1.1% 증가한 4만5011대, 기아차는 3만
대를 기록했다.
8305대를 팔아 작년 같은 달 기록한 3만8299대
179페이지에 이어서...
디젤 게이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폭스바
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차가 기록한 1
겐은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판매
월 판매 대수는 미국 진출 이후 사상 최대치의
가 줄었다.
월 판매 기록이기도 하다.
아우디 등을 합친 그룹 전체 판매는 3만6429
한편, 미국 1월 자동차 판매는 기상 이변에 따
대로 6.9%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폭스바겐 브
른 동부 해안 지역의 강력한 눈 태풍으로 소비
랜드 판매는 4354대로 14.6%나 급감했다.
가 연기된 것이 가장 원인으로 지목됐다.그러
일본 브랜드 토요타는 4.7% 감소한 16만
나 최근의 유가 하락 추세와 경기 호조세, 미국
1283대, 혼다는 1.7% 감소한 10만497대, 닛산
빅3를 중심으로 한 트럭과 SUV 판매가 살아나
은 2.9% 증가한 10만5734대를 팔았다.
고 있어 2월에는 증가세 반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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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호•201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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