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12 by KOREAWEEK

KOREAWEEK 제212호 201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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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대통령서명…북한자금줄옥죄기돌입 하원->상원->하원재심의37일만에일사천리 북한만을 겨냥한 사상 첫 미국의 대북 제재법이 18일 공식적으로 발효됐다.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대북제재법안(H.R.757) 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수영

제재법은 역대 발의된 대북제재 법안 가 운데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조치를 담 고 있다. 이 법은 우선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사이버 공격, 북한 지도층 사치품 구입 등

오로지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제재법안

에 쓸 수 있는 달러 등 경화를 획득하기 어

이 의회를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렵게 하기 위해 자금줄을 차단하고 관련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 정부는

자들에 대한 제재를 의무적으로 부과하

언제든 북한에 대해 한층 강력한 독자 제

고 있다.

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특히 제재의 범위를 북한은 물론 북한

됐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과 직접 불법거래를 하거나 북한의 거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 대북

래를 용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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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자 또는 도움을 준 제

▲자금 세탁·위조지폐 제작·마약 밀거래 등

3국의 '개인'과 '단체'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는

각종 불법행위 추적 차단 ▲사이버 공격 응징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등 기존 유엔 안보리 결의와 미국 대통령의 행

다만, 이는 과거 대(對) 이란 제재처 럼 포괄적이고 강제적인 '세컨더리 보이

정명령에 포함된 거의 모든 제재 내용을 망라 하고 있다.

:: 사고

독자사은행사 실시 2016년부터 제호를 영어 ‘KOREAWEEK’에

콧'(secondary boycott) 조항과는 달리 미 정

또 미 재무부에 이 법안 입법 이후 180일이 지

서 한글 ‘코리아위크’로 바꾸면서 새로운 모습

부에 관련 조처를 할 수 있는 재량권을 보장하

나기 이전에 북한을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는 저희 코리아

는 내용이다.

로 지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하는

위크가 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사은행사를 진행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합니다.

하지만, 북한과 거래가 가장 많은 중국이 지 금처럼 계속 대북 제재에 미온적일 경우 미국

미 정부의 대북 제재법은 상·하 양원이 서둘

코리아위크의 우수 광고주가 함께 하는 독자사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무릅쓰고 언제

러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이어 오바

은행사는 매주 본지를 통해 공개되는 문제에 대

든 이 조항을 발동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마 대통령이 지난 15∼16일 캘리포니아 주(州)

한 대답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매

이 법은 또 흑연을 비롯한 북한 광물이 핵개

서니랜즈에서 열린 미-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주 두 분을 추첨해 고급 풀무원 쌀 20파운드 1

발 자금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광물거래에 대

돌아오자마자 신속히 서명한 것으로 북한의 4

포대씩을 선물로 드립니다.

해서도 제재를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북한의

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도발에 대한

광물거래에 대한 제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미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

는 북한의 주요 수출품이자 외화 수입원인 광

으로 평가된다.

물 거래를 제재함으로써 핵과 미사일 개발에

미국은 앞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유엔

이용되는 '돈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미 정부

차원의 다자 제재와 더불어, 이번 대북제재법

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에 근거한 양자 제재를 양대 축으로 삼아 대북

이와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미국의 국가안보 를 침해하거나 북한 인권유린 행위에 가담한 개인과 단체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도 담고 있다.

압박의 고삐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미 양국이 북한을 향한 군 사적 압박의 수위도 높여가고 있다. 미국의 최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월 셋째 주 문제 (상품제공 김 카이로프랙틱) 2월 19일자(Vol. 212) 코리아위크 21페이지 에 있는 글자 중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로 삼 행시를 지어주세요. 응모방법 이메일 koreaweek.contest@gmail.com 우편 1055 Virginia Dr. Suite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아울러 인권유린 및 검열과 관련해 미 국무

신예 전투기 F-22와 미 해군의 7,800톤급 핵

유의사항

부에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보고서를 의회

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한국에 들어

1. 정답과 함께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신분증에

관련 위원회에 제출하고, 또 유엔 북한인권조

가 북한과의 전면전을 가정한 사상 최대 규모

있는 이름 기재.

사위원회(COI) 보고서 검토와 더불어 김정은

의 훈련을 펼치고 있다.

2. 2월 당첨자는 3월 첫 신문에 발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책임을 상세히 검토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북제재법은 이외에 ▲대량살상무기 차단 ▲사치품을 비롯한 북한 정권 지도층 정조준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3. 상품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어 이번에 남측에 대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

4. 중복 당첨은 2회까지 가능

다고 국정원이 밝히면서 어느 때보다 남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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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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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개학이다” 지역한국학교대부분봄학기개학 일부학교날씨때문에이번주연기 ▲기쁨의교회 한국학교가 지난 13일 (토)부터 봄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 학교 개나리반 학생들.

한인 1.5, 2세를 위한 한민족 정체성 교육의 산실 인 지역 한국학교가 지난 주말부터 학교별로 봄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 개학 예정이던 영생한 국학교는 날씨 관계로 개강을 1주일 미뤘다. 학생들을 맞은 각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겨 우내 움츠리고 있던 어린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녹 였다. 지역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과 한국 역사교육은 물론, 전통 문화, 각종 과학 실 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임마누엘한국학교도 13일부터 봄학기에 한국학교협의회는 오는 3월 5일 대표자 회의를 ▲ 벅스카운티한국학교 학생들은 한복패션쇼로 이번 봄 들어갔다. 김채경, 조하은, 김채유 학생이 한 학기를 시작했다. 사진은 수선화반 학생들. 열고 올 한해 행사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있다

▲ 12일부터 봄학기 수업에 들어간 필라한인연합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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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북한장거리미사일’규탄 성명서 발표…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 환영

심포니뮤직, 아트스쿨 오픈 종합학교로 변모… 무술교육도 추진 지난 2008년부터 몽고메리빌 지역에서 한인 2세들의 음악교육을 담당해 온 심포니 뮤직스쿨(원장 김태훈)이 미술영역의 교육과정을 추가하면서 종합예술교육기관 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심포니 측은 내달 5일(토)부터 미국 내 명문 미대 출신 전 공교사를 초빙해 아트 스쿨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유치부(K~2학년), 주니어부(3~6학년), 포트폴리오 준비반(7~9학년), 포트폴리오와 입시반 (9~12g학년), 성인반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 필라 평통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행사를 열었다.

민주평통필라협의회(회장 장권일)가

필라 평통은 이에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규탄

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행동을 바

성명서를 채택했다. 필라평통은 지난 13

꾸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데

일(토) 서라벌식당에서 장권일 회장을 비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확

롯한 전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북한

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태

이 감행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

세를 확립하고, 미국의 요청을 수용하여

반도 안정과 평화적 통일을 가로막는 행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에 착수한 것을 아

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울러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거듭

이와 함께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미

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감행

사일 발사는 한반도 비핵화를 거부하고

한 행위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

핵-경제병진 노선으로 김정은 체제를 유

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지하려는 잘못된 선택에 근본 원인이 있

것이며 지난달 6일 자행한 4차 핵실험에

다”며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 안정과

대해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가 논의되

평화를 위해 비핵화 결단을 내리고 국제

는 시기에 단행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

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조속히 복귀하

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정지었다.

라”고 촉구했다.

수업료는 유치부 그림 교실의 경우 90분 수업의 4주 기 준으로 100달러이며 12주 학기 단위로 등록할 경우 270달러만 내면 된다. 심포티 측은 이를 위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예약인원에 한해 아트 클래스 무료 오픈하우스를 연다. 김태훈 원장은 “예능교육에 돈이 많이 든다는 편견을 깨 고 모든 과목을 음대 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전공 교사 가 지도하고 합리적인 수업료를 책정해 음악교육의 대중 화를 이루어왔다”며 “입시 체제가 바뀌면서 과외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미술 교육도 중요 과정으로 대두되 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방과후 학교(애프터스쿨)와 같은 튜터링 서비스와 태권도와 같은 마샬아트 과정도 함께 추가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215-362-2340 eduinfo@symphony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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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노바한인대학생2명체포 마약 판매 및 복용…여학생 폭행혐의까지

체스터카운티가 ‘제일 잘나가’ 펜주서 가장 부유…대부분 필라서 벌어

필라인근 레드너에 있는 빌라노 바 대학교에 재학중인 2명의 한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장 부유

8%인 것으로 조사됐다. 체스

학생이 마약 판매와 폭행 등의 혐의

한 동네는 역시 체스터카운티

터카운티의 실업률은 4.1%로

로 경찰에 체포돼 한인사회에 충격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8%보다 더 낮아졌

을 주고 있다.

인터넷 매체 24/7 월스트릿이

다. 또한 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래드너 타운십 경찰국은 지난 13

센서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

성인 중 약 48.8%가 대학졸업

일 뉴욕주 더글라스톤 출신인 저스

표한 ‘미국 각 주에서 가장 부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틴 임(18)군(사진)과 뉴저지 토와

유한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해

것으로 집계됐다.

코(Towaco)출신인 임군의 룸메이

에 이어 필라시 서부에 위치한

인근 뉴저지주에서도 지난 해

트 다니엘 진(19세) 군을 체포했다

체스터카운티가 소득수준이 가

에 이어 중부지역 헌터돈카운

고 밝혔다.

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티가 가장 부자 카운티로 뽑혔

다음날인 일요일 기숙사에 모습을

이 자료에 따르면 체스터카운

다. 이 카운티의 가구당 연평균

드러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티의 주민 연간 평균 소득은 8

소득은 10만 6519달러로 집

경찰에 따르면 다니엘 진군이 대 학교내 기숙사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마약인 LSD를 복용해 환각 상

임군은 현재 마약 제조와 소지, 유

만 6093달러로 펜 주 평균인

계됐다. 가장 가난한 카운티는

태에 빠졌으며, 당시 마약에 취한 다

통 등의 혐의를, 진 군는 폭행과 명

5만 3115달러보다 월등히 높

컴버랜드로 연평균 소득이 5만

니엘 진 군이 함께 있던 여학생을 폭

령 불복종 등의 혐의를 각각 받고 있

았다. 이 매체는 펜주의 평균소

603달러에 머물렀다. 뉴저지

행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다. 진군에게 폭행당한 여학생은 눈

득은 타 주에 비해 낮은 편에 속

주의 전체 연평균 가구당 소득

의해 체포됐다. 진 군을 포함해 현장

에 띄는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하는 반면 체스터카운티는 미

은 7만 2062달러로 펜주보다

에 있던 네 명의 학생들은 마약 복용

전해지고 있다.

국 전체 카운티 중에서도 소득

훨씬 높았다.

등으로 인해 환각 상태에 있었으며

경찰은 캠퍼스 내에서 마약을 복

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펜

한편 이번 조사에서 소득이 높

모두 인근 브린머 병원으로 이송돼

용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여학생

주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은 지역으로 뽑힌 카운티들은

치료를 받았다.

들이 목격되었다는 증언들을 확보

필라델피아카운티에 비해 체스

대부분 각 주의 대도시와 인접

함에 따라 캠퍼스 경찰과 협조해 추

터카운티 주민이 두배 가까운

한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나 고

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득수준이라는 것.

소득자들의 대부분이 이들 대

각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필라 주민의 연평균소득은 3

도시에 있는 직장에서 거액의

두 학생은 현재 델라웨어 카운티 조

만 7460달러며 빈곤율은

연봉을 챙기는 것으로 분석되

지 W. 힐 교정국에 수감중이다.

26.7%에 달했고 실업률은

었다.

경찰은 이들의 기숙사 방에서 LSD 37정과 마리화나, 현금 9,000 달러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캠퍼스 내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 되고 있는 저스틴 임 군은 사건 발생

제212호•201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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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기독교부흥회 필라지부탄생

건강위한 웰빙세미나 열린다

내달 13일 창립식…세계 복음화에 앞장

김카이로프랙틱, 두달에 한번씩

▲ 사진 왼쪽부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필라지부 회장 황준석목사, 총무 이대 우 목사, 협의회 이사장 송일현 목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

이대우 목사가 총무에 선임됐다.

회(대표회장 장향희, 이하 한기부)

부회장은 새한장로교회 고택원

필라지부가 내달 13일 창립식을

목사가, 서기는 서머나교회 박등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배 목사가 각각 맡게 됐다.

한기부는 교단을 초월해 한국교

필라지부는 앞으로 신실한 부흥

회의 부흥과 성장 및 연합운동에

사 영입, 해외 선교 활성화, 작은 교

앞장서서 활동하는 대표적 부흥사

회 살리기 운동 등을 통해 한국교

단체로 지난 47년간 많은 활동을

회 개혁과 부흥에 초점을 두고 필

한 단체.

라델피아 성시화와 세계복음화를

한기부는 오는 3월 11일부터 13 일까지 사흘간 한기부 4대 이사장

행사를 수차례 진행해 왔던 김카이

크클리닉에서열린바있다.

로프랙틱(대표 김상혁)이 네 번째

김카이로프랙틱은이번웰빙세미나

‘웰빙세미나’를개최한다.

를 계기로 두 달에 한번씩 블루벨과

20일(토) 오전 10시부터 김카이로

엘킨스파크 지점을 오가며 개최할

프랙틱블루벨클리닉에서진행되는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심장건강과 영양’이

블루벨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박

라는 주제와 ‘O자 다리와 퇴행성 관

준상 닥터는 “건강이라는 주제를 가

절염’등두가지주제를다루게된다.

지고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뿐

김상혁원장이‘심장건강과영양’을,

만 아니라 병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

박준상 닥터가 ‘O자 다리와 퇴행성

가와 진정한 웰빙의 가치를 같이 나

관절염’을 맡아 강좌를 진행할 예정

누는 자리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만

이다.

들었으면한다”고밝혔다.

웰빙세미나는 2014년 처음 열린 이

문의 610-313-3186(Blue Bell),

래로지난해제2회웰빙세미나를블

215-782-1236(ElkinsPark)

계획이다. 세부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다비에 있는 큰믿음제일교회에서

<한기부 연합부흥회>

이틀간 연합 부흥회를 열고 일요

3월11일(금)-12일(토)오후7시30분

일인 13일에는 한기부 필라델피아

큰믿음제일교회

지부 창립식을 주제한다.

<한기부 필라지부 창립식>

교회 황준석 목사가 회장을 맡았고

루벨 지점에서, 제3회는 엘킨스 파

위해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송일현 목사가 필라를 방문해 어퍼

한기부 필라지부는 큰믿음제일

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무료치료

3월 13일(일) 오후 6시 큰믿음제일교회

▲ 지난 해에 열린 웰빙 세미나 장면.

제212호•2016년 2월 19일

타 운 뉴 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주간 일기예보

◈ 제 4 회 웰빙세미나

◈남부뉴져지한인회 31절기념식

기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일시 : 2월 20일 (토) 오전 10시

일시: 2월27일 (토) 오전 11시

일시: 3월 13일(일) 오후 6시

제목 : 심장건강과 영양

장소: 체리힐 장로교회

장소: 큰믿음제일교회

문의 : 609-257-7457

문의 : 610-203-6968

◈ 필라 공군 전우회 월례회의

◈ 필라 여성 자전거 동호회 회원 모집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지점

일시: 2월28일(일) 오후5시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문의: 610-313-3186

장소: 고향 산촌(구 돌고촌)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O 다리와 퇴행성 관절염

7 day Weather Forecast FEB 19 ~ 25

강사 : 1부 Dr. 김 상혁 DC, MA 2부 Dr. 박 준상 DC

Fri 19

맑음

42° 최저 36° 최고

문의:267-237-7405 ◈ 독도 수호 모국 방문단 모집

Sat 20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모집인원: 55명(4박5일 또는7박8일)

◈ 필라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모집 마감일: 2월 25일

일시: 3월 1일(화) 오전 11시

출발: 4월25일(월) 필라 8시 한아름,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회관

장소 : 안디옥교회

체리힐 8시30분, 뉴욕 오후1시25분

6101 Rising Sun Ave. Phila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문의:215-549-1948 손태수회장

문의 : 267-334-0877

일시 : 매주 토요일

59° 최저 42° 최고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무료컴퓨터스마트폰사용법교실 ◈ 필라한인회 1차 정기 이사회

◈ 심포니 아트스쿨 오픈하우스

일시: 2월 25일 오후 7시 30분

일시: 3월 5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필라 한인회관

장소: 심포니 뮤직스쿨

문의: 267-808-9579

768 Bethlehem Pike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Sun 21 Mon 22

( 50세 이상 )

Tue 23

장소: 웨스트윈저도서관 (West Windsor Library)

Montgomeryville, PA 18936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무료법률상담

맑음

문의: 609-436-0420

Wed 24

문의 : 215-362-2340

일시: 2월 26일 (금)9am-12pm

◈영어를 배웁시다!

지미정변호사/노인재산,재정관리

◈ 한국기독교부흥회 연합부흥회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1층

기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전화: 215-572-1234

일시: 3월 11일(금)-12일(토)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 PA

Thu 25

문의: 646-463-4475

오후 7시 30분 ◈ 필라델피아 영사업무

장소: 큰믿음제일교회

일시: 2월27일 (토) 오후1시~5시

문의 : 황준석목사 610-203-6968

◈ 남부뉴저지 탁구동호회 회원 모집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회관

이대우목사 267-577-0392

일시: 목 7:30 pm / 일 6:30 pm

흐림

57° 최저 42° 최고

흐림

52° 최저 30° 최고

흐림

42° 최저 35° 최고

비

47° 최저 28° 최고

비

41° 최저 25° 최고

장소:체리힐장로교회

6101 Rising Sun Ave. Phila ◈ 한기부 필라지부 창립식

문의 : 267-334-0877

문의: 856-236-2311

윤상원치과

윤상원치과 치과에서 같이 일하실 분을 구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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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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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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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장병기 컬럼

문명(文明)과 역사(歷史)

•역사란 무엇이며 어떻게 정의하는가?

및 상 거래수단으로 발전되었다고 하는 것이

역사는 인류가 있었던 사실을 글로 표현해

일반적인 견해다. 그런데 문자의 발달은 고대

놓은 기법으로 말로 전하여지는 것 보다 훨씬

문명국가인 이스라엘이 붕괴되면서 율법 및

사실에 가까운 기록이다. 이야기로 이어지는

시 문학이 세상에 퍼지면서 문명의 발전을 꾀

것은 사람과 사람으로 전달되면서 사람의 성

하게 되고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지면서 역사

향에 따라 변형되어 많은 이야기 거리로 파생

가 시작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그리스의 철학

되고 또 그 이야기를 그 지역의 자연과 결합하

이 탄생하게 되고 따라서 서양 역사의 아버지

여 새로운 원조로 만들어 내는 경향이 짙다. 그

로 불리는 그리스의 역사학자 헤드르 투스가

리고 신화의 기법으로 전해지기도 하면서 불

BC 4세기경에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의

가사의를 만들면서 흥미로 연결해 간다. 그러

역사를 기술하면서 실질적인 역사를 제시하였

나 역사는 글로 기록하여 그 변조가 미미하며

다고 한다. 최근 역사 이전의 시대에 대하여 사

실사로 전하여 지는 사실을 우리는 믿게 된다.

라진 문자를 해독하면서 고대 문명을 더듬어

그러나 그 역사서의 훼손과 번역 그리고 복사

가지만, 동양에는 위에 언급한 사마천의 사기

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차이는 있지만 중요한

는 BC 2 세기경에 집필한 것으로 춘추시대의

문제를 바꿀만한 것은 아니라 여겨진다. 그러

문헌을 결집하면서 역사서를 만들어 내었다.

나 역사는 살아남은 자의 기록이라는 불편한

이러한 것으로 보아 역사는 BC 7 세기로 인식

진실 앞에 그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하며 그 전에는 선사시대로 구분하는 인간의

부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역사를 구분한다. 따라서 문명은 역사서를 남

역사적으로 그 일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하늘

기는 유일한 수단이 되었다고 본다.

의 뜻이라고 여기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집

•역사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필한 비교적 공정한 기록이라고 믿는 측면이

역사는 내일의 교과서라고 학자들은 논한

깊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사기를 기록한 사마

다. 또 이스라엘 민족은 역사를 모르면 우리는

천은 왕에게 올바른 진언으로 죽음의 직전에

지나간 역사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가기 위하여 궁형(?)을

어느 민족 보다 역사의식이 뚜렷하다. 우리는

선택하여 목숨을 부지하고 그 유명한 사기를

과연 역사에 관하여 어떤 견해를 가질까? 현재

완성한 사람으로 그 사람의 성격은 불의에 굴

에 취하여 과거의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하지 않고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 사람으로 남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과거에 집착하라는 것

긴 역사책이기에 거짓이 없이 진실만을 기록

은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은 기억하고 그날을

하였다고 후대는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

기리면서 회상하는 의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럼 어떠한 기록을 남긴 사람은 진실을 알리려

고 본다. 따라서 우리 이민의 역사도 가끔은 돌

는 사명감이 있었다는 것으로 역사서는 공정

아보면서 내일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지 않

성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을까? 지난날의 우리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문명은 역사를 기술한 도구.

살펴보면서 우리는 또한 지난 잘못을 반성하

인류 문명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BC 7세기

고 다시는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다짐

부터 시작되었다고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다.

도 필요하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내일의

문명이라는 것은 “글이 세상을 밝힌다“ 라고

예측을 가능케 하고 그 예측을 위해 오늘의 삶

직역한다. 우리 인류는 글을 사용함으로써 문

을 바로잡아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지혜가 필

명과 문화를 발전 시켰다. 그렇다면 글은 언제

요하다. 마치 4 계절의 나라에서 봄날에 살면

부터 시작되었을까? 4,000년 전으로 대략 추

서 여름을 준비하는 것처럼 다음 계절을 맞이

정하는 학자들이 많다. 설형문자. 상형문자. 갑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주기이다. 또는 오랜

골문자가 대표적으로 꼽고 있지만 글은 3가지

가뭄이 큰 비를 예상 하듯이 우리는 항상 내일

유형으로 사용되었다고 본다. 첫째는 신에게

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상이 하 수상

필라델피아 제36대 한인회장

제사 지내는 의식에서 신을 만들어내는 문자

하다 이러한 현상을 역사 속에서 어떠한 시대

일송회 회장

로, 두 번째는 권력자가 피 지배자를 다스리는

로 떠 올리면서 오늘을 살아갈까 각자의 의식

법칙으로 규정한 문자로, 세 번째는 물물교환

을 가져보기를 부탁해 본다.

장병기

교육

제212호•2016년 2월 19일

EDUCATION

동부 대학생 3명 중 1명은 진보·극좌 실업률 증가와 물질만능주의에 지쳐 자본주의에 근본적 회의감... ‘공산당 선언’ 다시 인기 뉴저지, 뉴햄프셔 등을 포함한 6개주의 대학

인다. 마치 초기 자본주의의 폐혜를 목도하고

들에서 가장 많이 추천되는 책으로 '공산당 선

자본주의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가졌던 19세

언'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뒤를 이어 플라톤의 '

기 지식인들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 하다.

견을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서치 프로그램(CIRP)의 케빈 이건 디렉터는 "지난주 발표된 CIRP 조사

공화국'(3개주)이 꼽혔다. 민주주의와 자본주

LA타임즈의 조사에 의하면 요즘 미국 대학 신

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은 자신들이 '진보적'이

의의 리더인 이 미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

입생들은 과거 세대 보다 더 진보적이고 시민단

거나 '극좌'라고 답했다. 지난 40년을 통틀어 가

지고 있는걸까.

체나 정치 활동에 더 활발히 참여하는 반면 덜

장 높은 수치다. 반면 '보수적'이거나 '극우'라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

종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5

고 답한 학생은 20퍼센트가 채 되지 않았다." 라

신의 자식들이 대학에 들어가 고학력 직업군을

년 전국 4년제 199개 대학에 입학한 14만1000

고 말했다.

갖길 원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여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대학 재학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깊은 사고를 하

물론 인종에 따라, 사는 지역에 따라 정치 색

신입생의 거의 60%가 투표권이 생기면 투표

채에 차이가 있었다. 정치활동에 대한 관심이

를 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대다수가 동성결혼

모든 학생들에게서 높아지기는 했지만 흑인과

작금의 불안한 세계경제와, 그와 무관치 않

과 낙태권리, 소수인종 우대 정책(어퍼머티브

라티노 학생들이 아시안이나 백인 보다 캠퍼

은 청년층의 심각한 실업문제는 대학생들로 하

액션), 마리화나 합법화 등 쟁점 현안을 지지했

스 시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시안 학

여금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근본적인

다고 보도했다. 신입생들은 또 외국의 전쟁에

생은 6%만이 시위에 참여할 계획이며 자신들

부분부터 생각을 다시 시작하게 만든 것으로 보

미국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으로 반대 의

의 시위가 정치에 영향을

는 시기이다.

34페이지에 계속...

제212호•2016년 2월 19일

교

육

31페이지에 이어서...

제212호•2016년 2월 19일

미칠 것이라고 답했지

게 공부하고, 그렇

만 흑인의 경우 그 수치가 아시안의 2배 이상에

게 했음에도 불구

달했다. 이에 대해 CIRP 연구팀은 "학생들이 정

하고 취업이 되지

치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빈발하고 있는

않는 현실은 대학

비무장 흑인에 대한 백인 경찰의 총격에 항의하

생들로 하여금 자

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캠퍼스에서 인

신이 살고 있는 세

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달아 벌어진 것과

계 즉, 자본주의 사

관련돼 있다"며 "이런 정치적 관심이 올해 대통

회에 대해 근본적

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고, 그 정도

인 부분으로부터

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생각하게 만

인종적으로도 정치성향에 차이가 있었지만,

들었고, 그로인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따른 정치성향의 차이

이미 실패하여 버

도 있었다. 조사의뢰기관인 LA타임스가 있는

려지고 잊혀져가던 공산주의 이론에 대한 관심

명 현상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와 기성세대에 대

LA지역 대학생들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진보

이 다시 불러일으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해 "우리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근본 원인은 자

적인 성향을 보였지만, 캘리포니아 주나 서부

공산주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자 이미 문제

신들의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문제가 있는 것

전체적으로 확장하여 보았을 때는 오히려 동부

시 되고 있던 자본주의의 비인간적이고 탐욕스

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체 하며 후손들에게 짐을

지역 대학생들이 더 진보적이었다.

러운 문제점, 기독교 국가로서의 미국사회의

떠넘기는 무책임한 기성세대에 있다." 며 일침

왜 진보적인 사고를 갖게 되었냐는 질문에는

문제점 등이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지며 대학

을 놓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기술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생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이런 젊은 세대의 진보화는 실제 정치에도 영

그에 따른 취업난, 그리고 인종차별이 법으로

연구팀은 전했다. 이는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

금지된지 60년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

학생 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29.5%에 달한다는

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후보의 선전은

전히 차별이 존재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조사결과와 무관치 않다.

20대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하

힘들게 대학에 들어가 대학생활동안 더 힘들

조사에 응한 대학생들은 공산주의이론 재조

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서 보강·인터뷰 요청 등 통해 끝까지 최선 인생이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

한대로 대처하지 않고 논쟁을 벌이거나 불평을

예를 들어 꽃, 캔디, 주사위, 거울 같은 것을 선

다. 일단은 상황을 낙관적으로 또한 긍정적으로

늘어놓으면 오히려 손해다. 또한 입학사정과 관

물로 보낼 수도 있다.

바라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뜻이 있는 곳

련된 현재의 상황을 알려주는 당국자에게 감사

감사편지를 보낸다

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며 학교 당국을 감동시킬

하다는 말을 전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확

해당 입학사정관에게 최종적인 입학허가서

그 무엇인가를 본인 스스로 창조하는 수밖에 없

실히 알도록 한다. 만약에 환영한다는 편지가

를 받기 전 자필로 쓴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다. 또한 끈기있게 기다리면 막판에 등록을 포

오면 바로 응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현재 웨

전한다. 대학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학교 측

기하고 다른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로 인한 결원

이팅리스트에 있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

에서 요구할 때마다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말한

이 생겨 입학허가를 받는 경우도 있다. 진인사

라는 것을 상술한다.

다. 만약에 이 대학으러부터 입학허가서를 받는

대천명의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터뷰를 요청한다

바람직하다.

캠퍼스를 방문해 일단 한 번은 대학원 사정관

다면 바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경우를 대비한다

추천서로 보강한다

과 면담을 요청한다. 그런데 인터뷰가 허용되지

기다리는 동안 끈기를 갖고 대처할 필요가 있

최소한 2~3개의 추천서를 받아내도록 한다.

않을 경우 졸업생이나 재학생과 한 번 만나보기

으며 성숙하게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신뢰를 바탕으로 한 힘있는 추천서가 통하는 곳

를 바란다. 아마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추천서를

결정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 미국이다. 그렇다고 해서 추천서를 너무 많

써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입학허가를 받는 것이 거절당하는 것보다

이 보강해서 내는 것도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창조적인 접근방식을 취한다

기분이야 좋겠지만 어떤 상황이 되었든 현명하

많이 받을 필요는 없다.

웨이팅리스트에 오를 때는 여러 가지 창조적

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학교들이 지원자를 웨

슬기롭게 대처한다

인 방법을 사용한다. DVD, 시, 카드 등을 사용

이팅리스트에 올리는 것은 나름대로 다 이유가

만약 학교 측의 피드백이 있다면 이를 최대한

해서 왜 자신이 입학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등에

있다. 그것이 당신을 결코 좌절시키려는 것은

도로 활용한다. 일단 대학원 입학사정관이 지시

대해 재미있게 그러나 진지하게 설명한다. 가령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Amherst College Babson College Boston College Boston University Bryn Mawr College Carnegie Mellon University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Columbia University College of William & Mary Cornell University Dartmouth College Drexel University

Duke University Emory University Franklin & Marshall Georgetown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 Lehigh University

MassachusettsInstituteofTechnology

New York University New York University (Stern) Northeastern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Ohio State University Penn State University Penn State Schreyes Honors College Princeton University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Stanford University Swarthmore College Syracus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Temple University Temple University Honors College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University of California-LA University of Delaware University of Illinois-Urbana Champaign University of Miami University of Michigan-AnnArbor University of Pennsylvania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ittsburgh

University of Pittsburgh Honors College

University of Richmond

University of the Sciences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niversity of Toronto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Wisconsin Vanderbilt University Villanova University Washington University St. Louis West Chester University Yale University And many more!

교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육

‘읽고 이해하고 요약하기’평소 습관화시켜야 개정 SAT 문제 영어독해력 요구… 어릴때 부터 책 읽기 훈련 필요 3월부터 실시되는 새 SAT 시험의 주요 변경

있다. 또 자녀가 책을 읽을 때 부모가 옆에서 함

우선은 미리 보기(previewing)이다. 타이틀

점은, 영어에서 문제를 풀기 위한 지문이 길어

께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과 글 싣는 순서, 사진 설명 등을 대충 흩어보면

져 웬만한 읽기 실력으로는 상당한 고전이 불가

상당히 효과가 크다.

서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무엇에 대한 것인지

피하다는 것이다.

물론 환경 조성도 빼놓을 수 없다. 항상 쉽게

를 미리 살피는 것이다.

이는 수학에서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지문의

책에 손이 닿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자녀가 책

그 다음으로 예상(predicting)을 하는 것이

형식으로 이전보다 길게 주어지면서 시험을 치

을 읽을 때마다 칭찬을 해주고, 자녀가 자신이

다. 주요 장별 주제들을 통해 어떤 내용을 담고

르는 학생들은 답을 찾아내기에 앞서 문제를 제

읽은 것들에 대해 자주 말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있고, 또 어떤 단어들이 쓰였을 까를 머리 속에

대로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혼란을 겪을 수

매우 중요하다. 또 독후감이나 주요 내용들을

그려보는 것이다. 또 글의 형태와 구조, 작가를

있다. 결과적으로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모국

정리해 노트 등에 글로 남기는 연습을 하는 것

통해 가능한 추리를 해보도록 한다.

어를 사용하는 이민자 출신 학생들이 그만큼 불

은 문장력과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이익을 볼 것이란 예상이다.

세번째는 요약과 중요한 핵심을 추려내는 것

학년이 올라갈수록 접하는 책의 다양성을 추

이다. 글을 읽으면서 주요 내용들을 기억하고,

그 문제에 대처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가하게 되면 더욱 세련된 지식과 어휘력, 논리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정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많이 시키는 것이다. 그

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서 학업을 위한 읽기 기

리할 수 있어야 한다.

러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만드

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중

는 것이 중요한데, 자녀가 만지고 보는 것을 시

고등 학생들의 경우 전에 비해 점점 시간이 타

작할 때 그림책을 함께 보며 대화를 주고 받는

이트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연습을 하고, 조금 더 컸을 때 동네 도서관을 정

읽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적으로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직접 고르 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몸에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섹션별로 중요한 정보나 내용, 아 이디어 등을 반드시 정리해 두도록 한다. 이 훈련만 잘해 놓으면 시험 문제를 풀때 지 문 읽기에서 핵심적인 것들을 바로 캐치해 놓을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정답을 찾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LEVITTOWN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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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789.3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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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782.1612

벅스카운티 Hmart 건너편 위치

Havertown 박경빈내과 옆 위치

North Wales 아씨와 5분거리 위치

(구)홍갑선 / 챌튼햄 Hmart옆 위치

1249 Woodbourne Rd. Suite A Levittown, PA 19057

525 West Chester Pike Suite #103A 981North Wales Road Suite #13 Havertown, PA 19083 North Wales, PA 1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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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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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교

육

He’s gone for the day. 퇴근하셨어요.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생생!

현장영어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직장 동료한테 걸려온 전화를 받을 경우가 있습니다.

* He’s gone for the day.: ‘for the day’는 ’그 날은’, 또는 ’오늘은’이라

그럴 때 가장 흔하게 쓰는 말은 “지금 자리에 안 계십니다.” 또는 “그 분 퇴근 하

는 말입니다. ‘gone’은 ‘가고 없다’는 말이고요. 따라서 “He’s gone for the

셨습니다.” “전해드릴 말씀을 남기시겠어요?”와 같은 표현들이죠.

day.”는 “그 사람은 오늘 가고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그 사람은 퇴근했 다.”는 말이 됩니다.

[오늘의 영어 표현]

A: Would you like to leave a message?

He’s gone for the day.

전할 말씀을 남기시겠어요?

퇴근하셨어요.

* leave a message: 전할 말을 남기다 B: Well, I have an urgent issue to discuss with Tom.

A: Good afternoon. ABC Company, Angela speaking.

음, 탐하고 급히 의논해야 할 문제가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ABC 사의 앤젤라입니다.

* urgent: 긴급한

How may I help you?

* issue: 쟁점, 사안, 문제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I’d rather call him on his cell phone.

B: Hi, Angela. This is Carl Rogers calling from BCD Company. 안녕하세요, 앤젤라. 저는 BCD 사의 칼 로저스입니다. * calling from ~ : ~에서 전화를 하는, 전화를 건 사람이 자신의 소속이나 위

휴대전화기로 전화할게요. * I’d rather ~ : 그러기보다는 차라리 ~하겠어요. ~하는 편이 낫겠어요. A: Do you have his cell number?

치를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휴대전화기 번호는 알고 계신가요?

A: Oh, hi, Carl!

* cell number: 휴대전화기의 번호 (cellular phone number)

아, 안녕하세요, 카알! B: Is Tom there? 탐 있나요? A: Well, he just stepped out. He’s gone for the day.

B: Yes, I do. 네, 그래요. A: All right, Carl. Have a nice evening. 좋아요, 카알. 좋은 저녁 시간 보내세요.

저, 방금 막 나가셨는데요. 퇴근하셨어요.

B: Thanks. You have a nice evening, too.

* step out: 자리를 비우다, 나가다/나오다

고마워요. 당신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교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TV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엄한

고 있는 이들이 이런 식으로 오용하는 예는 더

사람 잡는다”고 말했다. 귀를 의심하고 있는데

자주 볼 수 있다. 아마 이 글을 대하는 분들 중에

바로 화면 아래 자막으로 ‘엄한 사람’이라는 글

도 ‘아 그렇구나!’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자가 떴다.

생각한다. 방송 등의 영향이기도 할 터다. 그러

연예인들이 쓰는 ‘자기 식의 말과 글’을 방송

나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 오래, 켜켜이 쌓인 ‘문

에서 여과(濾過)없이 내보내는 경우가 잦다. 관

화’다. ‘자기 식’ 말은 그 문화의 틀에 맞게 고쳐

계 단체나 기구들이 가끔 보고서를 내고 틀린

져야 한다. ‘애먼’이라는 말(표준어)과 같은 뜻

말을 고치라고, 또 잘못된 말을 걸러내라고 지

으로 쓰이는 ‘어만’이라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적하기는 한다. 하지만 개

남해안 지역 말로 추정되

선되는 낌새는 느껴지지 않

는 사투리가 있다. 이 말 때

는다. ‘1박2일’ 같은 연예인

문에 ‘엄한’이라는 오해(誤

중심 프로그램이 많아짐에

‘엄한’이란 애먼 단어 고생 그만 시켜라

육

따라 이런 현상은 더 심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방송사가 자기 프로 그램의 언어 감수(監修)를 충실하게 할 것을 권한다. 또 관계기관과 단체도 이의 심각성을 다시 인식하고 감 독을 철저히 해 주면 좋겠

엄한사람? (X) • 애먼사람 (O)

다.

解)가 빚어진 듯하다. 사투리는 우리말과 글의 매우 귀한 재산이다. ‘어만’ 이라는 말을 굳이 배척(排斥)할 필요는 없겠다. 그러 나 ‘어만’을 ‘엄한’으로 알 고 쓰는 것은 틀린 것이다. 엄한(嚴寒)이란 단어가 따로 있다. ‘매우 심한 추위’ 를 이르는 말이다. 또 엄격

‘엄한’은 ‘애먼’이라는 말

하다, 혹독하다의 뜻인 한

을 잘 못 알고 하는 소리다. 애먼은, 사전의 풀이

자어 엄(嚴)을 속뜻으로 활용하는 우리말 형용

를 빌리자면,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

사 ‘엄하다’와 바로 혼동된다. 이는 ‘엄한 아버

울하게 느껴지는’이라는 뜻이다.

지와 자애로운 어머니[엄부자모(嚴父慈母)]’

‘애먼 사람 잡는다’는 말은 엉뚱한 사람에게

‘선생님의 지도가 엄하다’와 같이 쓰는 말이다.

덤터기를 씌운다는 얘기다. 애먼 사람에게 누

바르고 고운 우리말과 우리글, 우리 모두의

명을 씌우다, 애먼 징역을 살다, 해야 할 일은 제

자랑이고 자존심이다. 애먼 단어 ‘엄한’을 경우

쳐 놓고 애먼 일만 붙들고 있다 등과 같이 쓰인

에 맞지 않게 쓰는 것은 그 반대다. 찌질한 굴욕

다. 애먼 말인 ‘엄한’이 엉뚱하게 구설에 오르고

(屈辱)이다. 그다지 유식해 보이지도 않는다.

있는 것이다.

체면(體面)에 관한 일이기도 하다. 얼른 고쳐

이 애먼이라는 단어를 ‘자기 식’으로 잘 못 알

쓸 일이다.

교

육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수학은학문의기초1 논리적 사고·문제해결 능력↑

■수학의 의미와 효용

수학은 자연이나 사회 현상들을

수학은 고리타분한 학문이고 실생

추상·계량화하여 그 본질적 성질

활에는 필요도 없는 과목이라는 생

에 대해 설명하는 학문이다. 단순히

각이 예전에 교육계 혹은 학부모나

숫자를 계산하는 것만 배우는 것이

학생들 사이에서 팽배했던 것이 사

아니라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계

실이다. 그러나 고대에 유명했던 철

산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논

학자들이 다 수학자 출신이고 수학

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문제 해

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는 데 이

결력을 배우는 것이다.

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수학을 통해 수리력과 추리력은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수학은 모든 학문의 알파에 해당

물론 분석적인 사고능력과 엄격한

한다고 할 수 있으며 수학이 없는 세

논리체계 및 사물을 인식하고 이해

판매세가 없습니다.

상은 이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단순한 대

배송비도 없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가운데 상당

학 입시의 한 과목이 아니라 인간의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수는 부모와 지도교사들의 잘못된

사유능력이 키워지는 학문이 수학

인식과 지도 때문이다. 이제는 수학

이다. 수학은 인간으로 하여금 계속

이 문과 계열의 학생에게도 중요한

생각을 하게 한다. 여기에서의 생각

시대가 되었다.

은 사유라고 보면 된다.

■수학의 중요성을 먼저 이해한다

영문학을 공부하는 영문학도도 시

수학을 전공하면 보통 컨설턴트,

를 쓸 때 운율을 생각한다면 수학의

금융 혹은 증권 분석가, 연구 조사가,

개념을 대입할 필요가 있다. 즉 자연

교사, 컴퓨터 전문가, 프로그래머, 통

과학, 공학을 전공할 때는 물론 수학

계학자, 교수, 기자 등의 직종을 많이

을 잘 해야 하지만 인문학, 사회과학

선택한다.

에 이르기까지 수학이 광범하게 응

PricewaterhouseCoopers 같은 컨설팅 회사에 들어가 통계분석, 시

용되기 때문에 수학 공부의 중요성 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장조사, 비용효율 등 분석가로 활

자녀들에게 대학에 가기 위해서

동하기도 한다. National Security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

Agency 같은 정부기관에서도 암호

활에서 수학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

작성, 해독을 위해서 많은 수학자를

고 우리 삶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해

찾는다. 또한 분석적인 기사를 쓰는

주는 도구라고 생각하게 유도한다

데 수학이 중요하게 활용되기 때문

면 수학이 다소 까다롭고 어렵게 보

에 언론사의 경제, 과학 분야 전문기

이는 측면이 있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자로 활동하기도 한다.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게 될 것이다.

항시 세일중입니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경제 ECONOMY

하상묵의부동산교실

FBI·애플 정면충돌... 정치 쟁점화 되나 ‘테러용의자 아이폰 잠금해제’ 법원 명령 거부, 사생활보장 vs.국가안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테러범의 아이폰을

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잇따라 애플 지지를

고객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미국 정부는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법

선언하는 등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애플이 우리 고객의 보안을 위협하는 유례없는

원명령을 애플이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대선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입장 표명을 하면서

조치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해왔다"며 "우리는

법무부와 백악관, 공화당 및 민주당이 잇따라

대선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명령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결정을 비난하면서 애플이 결국 무릎을 꿇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

이 사건의 시작은 작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

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

다. 미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은 캘리

영자(CEO)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

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서 발생한 무슬림 부부

경

제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의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FBI 수사를 위해 이들

국가안보에 도움이 안된다며

테러범 중 하나의 스마트폰 잠금해제 기술을 제

FBI의 요구는 애플의 주장과는

공하라고 애플에게 명령했다.

달리 휴대폰 하나를 여는 데 국

FBI는 14명을 살해한 이들 테러범 부부의 아

한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폰 데이터를 파악해 공범의 존재 여부나 극단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

주의 세력과의 연계성을 조사하려 하지만 잠금

인도 "법무부가 애플에 제품을

장치와 암호를 풀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다시 고안하거나 새로운 뒷문

있다. 애플이 돕지 않고 FBI가 자력으로만 암호

을 만들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

를 풀려 할 경우, 최대 114년이 걸리는 것으로

다"고 거들었다.

밝혀졌다.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애플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아이폰의 문자

트럼프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

메시지나 사진 등의 정보를 암호화했다. 아이

의원(플로리다)도 애플을 비판

폰 기기가 잠겨 있으면 사용자가 설정한 비밀번

했다. 트럼프는 이날 폭스뉴스

호가 있어야만 자료에 접근할 수 있고, 설정에

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스스로

따라 10번 이상 잘못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기기의 모든 자료는 자동으로 삭제될 수 있다.

라며 "법원명령에 따라 애플은

쿡은 FBI에 협조해 보안 장벽을 우회할 '뒷문' 을 한 차례라도 만드는 것 자체가 사생활 보안 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실 세계와 비교하면 은행, 가게, 가정 집 등의 자물쇠 수억개를 딸 수 있는 '마스터 키' 를 만들어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미 법무부는 애플의 법원명령 거부에 대해 불 쾌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의 주장이

▲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자사 홈페이지 메인에 메시지를 띄워 FBI가 잘못 행동하고 있음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오는 "애플이 자발적으로 테러범의 아이 폰을 열었으면 좋겠다"면서 "힘든 문제지만 정 부와 기술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해결책을 찾아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법원명령을 계속 거부할 경우 애플이 법 원명령을 이행하도록 관련 법제정을 제안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만일 애플이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공방은 항 소법원, 대법원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 상원정보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공화당의

WSJ는 애플이 법정공방에서 패배한다면 일

리처드 버 정보위원장은 "법원명령은 선택사항

상 기기들의 보안을 강화해가는 구글, 마이크

이 아니고 애플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소프트 등 다른 업체들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민주당의 다이앤 파인스타인 정보위원장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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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바람타고농수산물미수출‘쑥쑥’ 작년 6% 증가 총 8억 6천만달러 기록, 궐련 1위… 김·음료·라면 순 타인종을 상대로 한 마케팅 성공도 수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표 수출 효자 품목인 김, 음료, 라면 등은 현 지 시장 진출 확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수 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라면은 2,962만달 러로 13.5%가, 음료는 6,271만달러로 4.9%가 늘었다. 김은 사상 최고액인 7,210만달러를 기 록했으나 증가세는 1.7%에 그쳤다. LA aT센터 이주표 지사장은 “김 수출은 꾸준 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1억달러 목표 달성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이 견고한 성장 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LA 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약 8

을 위해서는 2단계 도약이 필요하다”며 “새로 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지역을 넓혀가며 새로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8.3% 오른 994만달러를,

운 품목을 계속 개발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잃지

김치는 8.2% 오른 534만달러를 기록했다.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억5,98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8억

품목별로는 궐련(담배)이 지난해보다 무려

1,132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6% 증가한 수치다.

54.2%가 증가한 9,154만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

한국 농수산식품의 전체 수출이 전년대비

았다. 수출 재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굴 역시

2.63%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했던 것에 비하면

1,815만달러로 전년대비 33.6%가 늘었다.

미국 수출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내 ‘매운맛’의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과

모습이다. 제품 다양화와 함께 한류 영향 등으로

김치의 수출 실적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고추장

반면 궂은 날씨로 작황이 부진했던 배는 9.1% 감소한 2,652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비스킷도 2,150만달러로 11.2%가 줄었다. 이 지사장은 “달러 강세가 올해 한국산 식품 의 대미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원료 의존도가 높은 가공식품보다 신선식품이 좋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ZW2.COM 휴대폰과 세금보고에 연관성?

유 택 환 변 호 사 공 인 회 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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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공급과잉 하락장의 대명사 ‘베어마켓’ 영화 속 경제

미국 서부개척의 역사는 사냥의 역사다. 수많 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총을 놓지 않는 데 는 이런 역사성이 배경이 된다.

주민들의 터전이 심하게 훼손됐기 때 문이다. 휴 글래스를 공격한 회색곰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사냥꾼들에게도 두려움의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미국의 전

대상이었다. 그런 만큼 공급

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

이 적어 곰가죽은 아주 비쌌다.

오 분)의 1823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1700년대 초반 보스턴은 곰가죽 시

배경은 눈 덮인 로키산맥이다. 휴 글래스는 한

장이 번성했다. 곰가죽이 부족해지면

모피회사에 고용된 사냥꾼이다. 어느 날 인디

상인들은 소비자에게 곰가죽을 며칠

언 ‘아리카라족’의 습격을 받고 철수하다 회색

뒤에 넘겨주기로 하고, 비싼 가격에 돈

곰을 만난다. 회색곰에 공격당해 심각한 부상을

을 먼저 받았다. 곰가죽이 비싸다는

입은 그는 철수대열에서 낙오된다. 사냥꾼 팀의

소문이 나면 곰 사냥꾼들은 목숨을

리더인 대위는 글래스가 죽기 전까지 돌보고,

걸고 곰사냥에 나섰다. 일시에 곰

죽으면 장례를 제대로 치러주는 조건으로 거금

가죽 공급이 많아지자 가격은 떨

을 내건다. 글래스의 라이벌이었던 피츠제럴드

어지고, 상인들은 그 차액을 누렸다. 이후 곰가

의 한 신문이 곰에 맞설 동물이 없다는 데서 착

가 이를 수락하지만 끝내 글래스를 내버려두고

죽은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투기꾼’

안한 동물이 뿔을 높이 세운 황소(Bull)였다고

떠난다. 이 과정에서 글래스의 아들 호크도 죽

이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 1719년 디포는 <증시

한다. 에드워드 챈슬러는 저서 <금융투기의 역

임을 당한다. 굶주림과 부상의 고통, 추위에 시

의 해부>라는 책에서 ‘곰가죽 매수자’라는 용어

사>에서 “bull은 강세를 뜻하는 독어 ‘bullen’에

달리면서 글래스는 4000㎞ 넘게 떨어진 기지로

를 썼다.

서 유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복귀를 시도한다. 복수를 위해서다.

곰은 자연스럽게 하락장의 대명사가 됐다. 이

미국은 지금도 곰 사냥을 많이 한다. 사냥전문

19세기 말 금광과 석유산업이 개발되기 전 미

것이 하락장이 ‘베어마켓’이라 불리는 유래다.

지 <바우헌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한 해 3만

국 서부의 대표적인 산업은 모피산업이었다. 원

최근 각국의 주가가 떨어지자 투자의 대가로 불

5000여 마리의 흑곰이 사냥된다. 이렇게 많은

주민과 유럽인들은 모피와 각종 금속도구를 물

리는 짐 로저스는 “베어마켓에 대비할 때”라며

곰을 잡는 미국이지만 베어마켓은 아직 사냥하

물교환했다. 유럽에서 모피 수요가 확대되고,

하락장에 맞춘 투자를 권고했다.

지 못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엄청나게 많은 돈

유럽인들이 직접 사냥에 나서면서 양측은 적대

곰의 반대편에는 황소가 있다. 베어마켓 이후

관계로 변했다. 유럽인들의 과도한 사냥으로 원

100년쯤 뒤에 명명됐다. 1850년쯤 월스트리트

을 풀고도 흑곰 잡듯 시장을 잡지 못하는 걸 보 면 금융은 역시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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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개성있는소비”힙스터가경기녹인다 기호품 시장에서 뚜렷… 맥주의 19% 수제가 장악, 고급커피 급성장 힙스터란? 차별화된 유행 선도하는 젊은 세대

니얼 세대의 입길에 오르면서 2013년 이후 2년

1940년대 재즈 애호가를 칭하던 말에서 유

새 매출이 2배로 급등했다.

래한 힙스터는 차별화된 문화를 향유하고 유행

밀레니얼 세대, 베이비부머 2배 달하는 소비력

을 선도하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용어. 공장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를 함축적으로 보

에서 찍어낸 듯한 상품과 문화 소비를 배척하

여주는 힙스터 스타일이 발원지인 뉴욕 브루클

면서 비주류 트렌드를 이끄는 이들 힙스터는

린과 샌프란시스코, 런던 쇼디치 지역을 벗어

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이른바 ‘밀레니

주류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 중국과 한국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

얼(Millennial)세대’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이

네덜란드 라보은행 선임 분석가 닉 페러데이는

서 경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진단한다. 컨설

기도 하다.

미국 맥주시장의 19%를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

팅 법인 PwC의 바이론 카록 분석가는 “비싸더

기호식품 시장에서 뚜렷한 힙스터 파워

하는 수제맥주 메이커들이 장악한 상황을 예로

라도 기호를 충족하는 소비에 치우치는 힙스터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리브

들면서 “젊은 소비자들은 앞선 세대보다 돈을

의 영향력은 빠르게 주변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얼

어떻게 쓸지, 특히 주류 등 기호식품에 대해서

짙다”고 설명했다.

어붙은 소비 심리를 힙스터 성향의 밀레니얼 세

더욱 많이 고민하면서 비싸지만 흔하지 않은 소

힙스터 문화를 앞세운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대가 되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랜드 상품

비에 집착한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 밀러 등

력은 기호품뿐 아니라 레저, 여행, 부동산 등 전

보다 비싸더라도 개성을 만족시키는 이른바 프

메이저 브랜드를 제쳐두고 고가의 수제맥주 소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리미엄 제품들을 선호하는 힙스터의 소비특성

비에 몰리는 힙스터의 영향력은 칵테일주의 성

은 지난 1일 ‘밀레니얼 세대가 주식시장을 바꾸

이 불황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장세도 부추기고 있다. 영국의 유명 칵테일 상

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레저와 여행 관련

외신들은 상품보다 경험을, 보편적 가치보다

품인 피버트리(Fever Tree)는 탄자니아 산 레

주식의 상승세가 밀레니얼 세대의 적극적인 소

개성을 추구하는 힙스터 문화 추종자들이 특히

몬에서 추출하는 재료를 사용해 비싸지만 밀레

비성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경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제

하 상 묵 의 부 동 산 교 실

주택 구입 계약 요소의 이해 3: 시한 계약서에보면,“시간은꼭지켜야한다(Timeisof

면오퍼는없던일로된다.오퍼를두고협상을벌이

여섯 째, 집주인협회나 콘도 협회에 속한 집인 경

theessence)”는문구가적혀있다.이말이뜻하는바

는중이라면,서로의묵시적양해아래이시한을연

우,셀러는협회규약집과재정보고서등관련서류

는 무언가를 하도록 정해진 시한 내에 그것을 하지

장한것으로볼수있다.다만,어느쪽에서든시한이

를 15일 이내에 발급 받아 바이어에게 전달해야 한

않으면 이를 어긴 쪽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결

넘은 것을 이유로 오퍼가 무효라고 하면, 그로써 모

다.시한을어기면계약해지의사유가된다.바이어

과에책임을져야한다”는것이다.이문구가적용되

든것은없던일로된다.

는이를받고5일내에검토하고마음에들지않으면,

는경우는곳곳에있다.

네번째는융자신청및확약서전달시한이다.바

그때문에그집을안사겠다고할수있다.그런뜻을

펜실바니아주 주택 매매 계약서에 맨 처음 나오

이어는 계약 후 몇 일(대개 10일) 내에 융자 신청을

전달하지않고5일이지나면그냥그집을사는것으

는 시한은 계약금 지급일에 관한 것이다. 계약이 이

한다고계약서에적어넣는다.또몇일까지융자확

로간주된다.

루어지면바이어는그로부터몇일내로1차계약금

약서(commitment)를받아셀러측에전달한다고적

이 외에도 언제까지 혹은 몇일 내로 무엇을 어떻

(initialdeposit)을내고,2차계약금(additionaldeposit)

어넣는다.융자가나오지않아집을못사게될경우,

게해야한다는조항들이여럿더나온다.일단정해

을 내기로 한다면 이는 얼마를 언제까지 낸다고 적

신청 시한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계약금

진날짜는지켜야하고,지킬수없을때는공식적으

어넣는다.만약그정해진날까지내지않으면,계약

을돌려받는데애로가발생할수있다.확약서를시

로 연장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소홀히 하다가

은 무효가 될 수 있고 그 책임은 바이어에게 있으므

한 내에 받아 전달하지 못하면 계약 해지의 사유가

는 계약이 허무하게 무효 혹은 해지되거나 비용을

로바이어로서는그에대해아무말도할수없다.1차

되고바이어는그에관해책임을져야할수도있다.

부담하거나손해를배상하게되는사태를맞을수도

계약금을시한내로안내면,그계약은없던일로된

다섯번째는인스펙션시한이다.인스펙션과수리

다. 2차 계약금을 시한 내로 안 내면, 셀러는 계약을

요구도 시한(대개 10일)을 두고 하게 되어 있다. 시

무효화하고1차계약금을돌려주지않아도된다.

한 내로 인스펙션을 안 하거나 수리 요구를 하지 않

계약서상 두 번째 시한은 세틀먼트 날짜이다. 바

으면,그집을그냥그대로사는것으로간주된다.수

이어의 사정으로 정해진 날까지 세틀먼트를 못하

리요구를받으면,셀러는5일내로그에대해답을줘

면,계약은취소될수있고,바이어는이미낸돈을돌

야한다.아무런답도없으면,바이어는셀러가요구

려받지 못한다. 셀러의 귀책 사유로 정해진 날까지

를 거절한 것으로 보아 사든지 안 사든지 자유롭게

세틀먼트를 못하게 되어도 이는 계약 무효 사유가

결정할수있다.셀러가5일내로답을해온경우,바

되고,셀러는손해배상의책임을지게될것이다.

이어는그로부터2일내에셀러의답대로받든지안

세 번째는 오퍼에 답할 시한이다. 오퍼를 넣으면

사겠다든지결정해서알려줘야한다.그2일안에아

서바이어는셀러에게양측이몇일까지계약서에사

무런얘기도없으면셀러가답해준대로따르겠다는

인해야한다고시한을준다.그날까지사인이안되

것으로간주된다.

있다.

하상묵 연세대 행정과 졸업, 미 버지니아대(UVA) 유펜 와튼 박사과정 외대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91-98) 대통령자문 정책기 획전문위원 역임 행정학 박사 펜주 부동산중개인 부동산 칼럼니스트 610-348-9339

제212호•2016년 2월 19일

미주월드 US & WORLD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이효진법률칼럼

강은규칼럼

오바마, 대법원 무게중심 옮길 ‘마지막 한 수’ 어디로? 피플로 미국에 오다가 바다에서 어머니와 여동 생을 잃었다. 순회항소법원 판사에 지명됐을 때 도 첫 난민 출신 판사로 관심을 모았다. 응우옌이 임명되면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제외한 8명의 대 법관이남녀동수를이루게된다. ▲ 스리 스리니바산 연방항소법원 판사 | 재클린 응우옌 제9순회항소법원 판사 | 로레타 린치 법무부 장관 | 폴 와트포드 제9순회항소법원 판사 |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검찰총장 | 퍼트리샤 앤 밀레 연방항소법원 판사

미국의 첫 흑인 여성 법무장관 로레타 린치 (56)도 유력 후보다. 린치는 하버드대 로스쿨 출

누가 원점으로 돌아간 미국 대법원의 무게중

계인 그는 스탠퍼드대에서 법과 경영학을 공부

신으로 30여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1997년 흑인

심을 옮기게 될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일 앤

한 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임명한 보수성향

범죄 용의자를 학대한 경찰관에게 징역 30년형

터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후임을 곧 지명하겠다

의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 밑에서 재판연구

을 구형하면서 “이 사건은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

고다시한번강조했다.

관으로 일했다. 2014년 오바마가 항소법원 판사

니라인권의문제”라는말을남겼다.현재유일한

오바마는 다음 대통령이 지명할 수 있도록 대

로 그를 지명했을 때 공화당원들도 찬성표를 던

흑인 대법관인 클래런스 토머스는 소수인종 우

법관 자리를 비워두어야 한다는 공화당의 주장

졌고, 고령인 오코너 대법관의 후임으로 오래전

대법안에 반대하는 등 보수성향이다. 흑인 대법

에 대해 “헌법에도 없는 내용을”이라고 일축했

부터 거론돼왔다. 폴리티코는 “스리니바산이 오

관이 한 명 더 탄생한다면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

다. 뉴스위크는 온건한 인물을 지명해 공화당으

바마에겐 최고의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최초의

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로부터 무난한 지지를 이끌어내느냐, 마지막 지

아시아계 대법관이 나온다는 의미에 더해 공화

전망했다. 이 밖에 흑인이고 루스 긴즈버그 대법

명권을 가지고 진보적인 인물을 택할 것이냐를

당의지지를받을가능성도높다는뜻이다.

관의 재판연구관 출신인 폴 와트포드 제9순회항

두고 오바마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수계

정작 민주당에서 반대의견이 나올 수 있다. 스

소법원 판사(48), 인도계 아버지와 자메이카 어

유권자들의마음을움직이면서도공화당이크게

리니바산은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과 엑손모

머니를 둔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검찰총

반대하기 어려운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미

빌을 변호한 적이 있어 ‘친기업’ 성향으로 분류

장(51), 민주·공화 양당과 두루 친분을 유지해

국 언론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후보는 스리 스리

된다. 또 다른 아시아계 후보는 재클린 응우옌 제

온 퍼트리샤 앤 밀레 워싱턴 연방항소법원 판사

니바산 워싱턴 연방항소법원 판사(48)다. 인도

9순회항소법원 판사(50)다. 10살에 베트남 보트

(52)등도후보로꼽힌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미 주 월 드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최장수 무소속을 끝내고 민주당 경선에 뛰어

간소득은 1999년에 비해 오히려 5000달러나

든 버니 샌더스 후보가 젊은이들과 여성들을 열

적어졌으며 남성 근로자들은 783달러, 여성 근

광시키면서 갈수록 광풍을 휘몰아치고 힐러리

로자들은 1337달러나 줄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클린턴 후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더욱이 최고 부자 15명이 2년간 1700억달러

최고 부자들이 부를 독점함으로써 중산층은

나 자산을 늘린 반면 중산층 서민들은 10년전

몰락하고 빈곤층은 급증하고 있다는 부의 불평

인 2005년에 비해 자산이 13만 달러에서 8만

등문제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어 버니

버니 샌더스에 열광하는 이유

1000달러로 36%나 감소했다며 이는 잘못된

미국민 90% 공감하는 부의 불평등 문제로 터치

전면 개보수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해

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는 이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오래된 대세론을 실 제로 꺾어 놓은 실질적인 위협, 명실상부한 도 전자로 간주되고 있다. 첫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석패했으나 사실상 타이로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첫 뉴햄프셔 프라 이머리에서는 예고대로 22포인트 차이의 압승 을 거뒀다. 그여세를 몰아 샌더스 후보는 20일 당원대회가 열리는 네바다에서도 45% 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라티노 등 이민자 표심까지 빼앗 아 오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자신의 캠페인이 바람을

젊은층, 여성들 열광, 힐러리 클린턴 실질적 위협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기득권층과 자본 언론들

일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이런 부와 소득의 불평등문제 를 해소하기 위해선 첫째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현재 시간당 7달러에서 15달러로 올려야 하며 남성 1달러에 비해 78센트를 받고 있는 여성들 의 임금격차도 줄여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둘째 1조달러를 투입해 미국내 기간시설을 130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자고 제 시하고 있다. 셋째 금융위기시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제받 았던 월가가 이번에는 보답하는 성격으로 세금 을 더내서 서민들이 주립대학을 수업료없이 다 닐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이 전혀 언급 하지 않고 있는 미국민 다수의 리

배를 불리고 있는 반면 중산층은 몰락하고 빈곤

미국민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중산층이하

얼 이슈인 부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를 터치하

층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의가 아니며 민

서민들의 걱정과 아픔을 터치하고 있는 버니 샌

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 하고 있다. 샌더스 후

주주의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더스 후보의 메시지에 박수와 지지, 열정을 보

보는 최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부자들만

샌더스 후보는 특히 미국민들의 가장 흔한 중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미 주 월 드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집에서 침 한 방울로

∷뉴스

암 검사

우버, 승객들에 2850만불 배상키로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 싸고 편리한 키트 개발 암은 현대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질

서는 췌장암 등 일부 암은 초기 증상이 미

병 중 하나가 됐지만, 암 검사를 받기 위

미하거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인해 조기

해서는 대형 병원에 예약·대기·왕복

진단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침으로 검사

을반복해야한다는번거로움이있다.

하는 검진 키트를 사용하면 초기에 암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찾아내고 곧장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가 승객들에게 '안전 수수

개발한 암 진단 키트는 이러한 번거로움

설명했다. 이어 “이 키트는 약국이나 일

료(safe ride fee)'를 부과했다고 인정하며 2850만 달러를 배

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반 병원 등에서 쉽게 구입한 뒤 집에서도

상하기로 합의했다. 우버는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에

빠른암검진이가능하다. 연구진이개발

손쉽게 암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안전 수수료 부당 청구 및 과대 안전 광고 문제로 제기된 2건의

한 키트는 침 한 방울 만으로도 집에서 빠

이다.또시간이오래걸리지않고비용도

집단소송과 관련, 회사 측의 잘못을 인정하고 2500만 명의 승

르고 정확한 암 검진이 가능하다. 사용자

저렴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객에게2850만달러를배상하겠다고11일밝혔다.

의침을검진키트에묻힌뒤10분만기다

덧붙였다. 현재 연구진이 개발한 프로토

대상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우버를 이용

리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타입은 올해 안에 중국과 유럽 일부 지역

한 승객. 해당 승객에게 e메일로 공지한 후 사용된 크레딧카드

암 검진 위해 사용되는 생체조직은 혈액

에서 추가적인 실험을 거쳐 2020년 상용

에환불또는탑승크레딧의형태로배상금이지급된다.

및세포조직등이지만,최근에는침을이

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가격은 한화로 2

우버는 최근까지 승객 안전을 위해 운전자의 신원 검증이 필요

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의학

만7000원선으로예상한다고밝혔다.

하다면서2.30달러의안전수수료를승객에게부과해왔다. 하지만 우버는 안전 수수료를 받고도 운전자를 상대로 지문 조

기술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실제로

한편 침을 이용한 건강검진 시스템이

연구진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키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회등의신원검증을하지않은것으로드러났다.

트를 실험한 결과, 100%에 가까운 정확

1월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진은 침 샘플

이와 관련, 우버는 광고에 '안전 관련'이라는 용어 사용이 금지

도를보인것으로알려졌다.

로 건강과 수명을 체크할 수 있다는 연구

돼 '안전 수수료'라는 명칭도 '예약 수수료(Booking fee)'로

연구진은 현재 폐암 뿐만 아니라 위암

결과를발표한바있다. 이번연구결과는

변경할예정이다.

이나 대장암 등 다른 암을 체크할 수 있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항진흥회

또 우버 탑승 전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한 운행

키트도 개발중에 있다. 연구를 이끈 데이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비드 웡 캘리포니아대학 박사는 “현재로

ofScience) 콘퍼런스에서소개됐다.

정보 및 운전자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차량번호판 등을 확인 할수있도록해승객안전을강화하기로했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미 주 월 드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점차 발전해가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 앗아가면서 대량실업 사태가 올 것이라고 미국 과학자들이 경 고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컴퓨터 공학 수석 과학자들은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 회(AAAS) 회의에서 인공 지능이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인 간 노동자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라이스대 모셰 바르디 컴퓨터공학 교수는 "로봇이 거의 모든 임무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시대가 점차 오고 있다"며 "로 봇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면 인간은 이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반적으로 로봇이 모든 일을 한다면 인간은 여가를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로지 여가만을 즐기는 삶은 매력적이지 않다"며 "삶의 행복 을 위해서는 노동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동화 운전이 인간의 실수로 벌어지는 교통사고를 줄 여 최소 90％ 이상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 이 있지만, 미국에서 운전 관련 직업의 10％가 사라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성매매까지 포함해서 로봇과 인공지능

美 과학자들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량실업 몰고올 것”

의 발전으로 위협되지 않는 일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 코넬대 바트 셀먼 컴퓨터공학 교수도 "인공지능의 활용이 학문적 분야에서 실생활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구글, 페이 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컴퓨터 기업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먼 교수는 "인공지능 중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이는 분야는 안 면 인식 등에 활용되는 '머신 비전'"이라며 "페이스북은 심지어 사람보다 더 잘 얼굴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이 효 진 법 률 칼 럼

미성년자녀의 AgeOut

이민법에 있어서 21세가 가지는 의미는 큽니

을 수속중이고 문호가 열려 485를 신청할 수 있

다. 21세 미만인 자녀는 ‘미성년’으로 구분이

게된 날 자녀의 나이가 21세 3개월일 때, CSPA

되는데, 미성년 자녀는 이민법이 허락하는 여

시행 이전에 이 자녀는 age out이 되어 부모와

러가지 혜택을 누립니다. 시민권자의 미성년

함께 영주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자녀는 직계가족 (Immediate Relative) 신분으

하지만 지금은 아동신분 보호법이 적용되어

로 순위에 관계 없이 가족청원과 영주권 신청을

아버지의 I-140의 승인 기간이 얼마인가에 따

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취업이나 가족청원을

라 이 자녀의 영주권 동반여부가 결정됩니다.

통해 영주권을 받을 때에도 미성년 자녀는 개별

만약 I-140 청원서를 접수하고 승인되기까

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동반자녀로 함

지 5개월이 걸렸다면 21세 3개월에서 5개월을

께 영주권을 취득합니다. 비이민 비자도 마찬

제한 나이를 적용하여 이 자녀의 미성년 신분은

가지로 미성년 자녀는 부모의 신분에 따라 만

보호받게 됩니다. 이 자녀의 나이가 485 신청

21세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이 신청

당시 23세인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23세에

이 진행중인 과정에서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되

서 5개월을 제한 후에도 여전히 21세가 넘어 이

는 경우, 이 자녀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2002년 이전에는 영주권 신청서가 접수되는 날을 기준으로 자녀의 나이가 21세 미만일 때

아동신분 보호법의 계산법을 정리하면 아래와

에만 동반자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같습니다.

이렇게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되는 것을 Age

➊ 비자 불레틴에 부모의 우선일자가 열려 485

Out이라고 합니다. 취업이나 가족초청의 과정

접수가 가능해진 날 자녀의 실제 나이

을 거쳐 영주권을 신청하기까지 대기기간이 길

➋ 이민 청원서 (I-130/I-140/I-360) 접수일

어져 자녀가 age out되는 일이 너무 많아지게

➌ 2번의 청원서 승인일

되자 이에 대한 구제책으로 2002년 8월부터 아 동신분 보허법 (Child Status Protection Act)라

먼저 3에서 2를 뺀 기간을 계산합니다. 그 기

는 법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가 시행

간을 다시 1에서 빼면 아동신분 보호법상 자녀

되기 전에는 영주권 신청서 (I-485)를 접수하

의 나이가 나오게 됩니다. 더 간단히 표현하면

는 날을 기준으로 한 자녀의 나이가 21세 미만

1-(3-2)가 되겠지요. 이 수식에 따라 나온 자

Law Office of Hyojin Lee, P.C.

인 것이 중요했지만, CSPA가 적용되면서는 취

녀의 나이가 만 21세 미만이면 age out을 피할

794 Penllyn Blue Bell Pike,

업이민이나 가족이민 청원서 (I-140/I-130)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CSPA의 혜

Blue Bell, PA 19422

을 접수한 날 자녀의 나이가 중요하게 되었습니

택을 받으려면 영주권 문호가 열리고 1년 이내

267-462-4953

다.예를 들어 아버지가 3순위 숙련으로 영주권

에 485 접수를 해야만 합니다.

이 효 진 변호사

Suite 140

제212호•2016년 2월 19일

미 주 월 드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생일 축하곡 ‘해피 버스데이’ 저작권 풀렸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생일 축하곡

다. ‘굿모닝 투 올’ 저작권은 여러 단계를 거쳐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1988년부터 워너뮤직 손에 들어갔다. 이후 자

에 채워졌던 ‘저작권 족쇄’가 마침내 풀렸다.

회사인 워너/채펠이 저작권을 행사해 왔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저작권 보유업체인 워

소송을 제기한 넬슨 측은 이 곡이 인기를 끈

너/채펠(Warner/Chappell)이 3년 여 소송

것은 힐 자매의 멜로디가 아니라 ‘해피 버스데

끝에 저작권료 반환에 합의했다고 아스테

이 투 유’란 가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

크니카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0일 보

서 작곡자가 저작권을 행사하는 것은 부당하

도했다. 워너/채펠은 미국의 대표적

다는 게 소송 요지였다.

인 음악업체 워너뮤직 자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채펠은 더 이

■ 워너/채펠, 1심 패소한 뒤 합의로 끝내

상 ‘해프 버스데이’ 노래에 대한 저작

1심 소송에선 넬슨 측이 승리했다.

권을 주장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미 받은 저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지역법원이 키자 타임/채펠 측이 저작권료 1천500달러를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저작권이 무효란 판결을

워너/채펠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 문건

요구했다. 넬슨은 어쩔 수 없이 그 돈을 지불할

한 것. 넬슨 측이 승기를 잡자 워너/채펠은 본격

을 지난 8일 법원에 제출했다. 그 동안 TV 방송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타임/채펠은 이런 방식

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결국 양측 변호인들은

이나 영화에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음악이 나올

으로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노래 저작권료로 연

지난 해 12월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

간 200만 달러 가량을 벌어들였다.

표했다. 이후 2개월 여 기간 동안 구체적인 자세

작권료 1천400만 달러도 돌려주기로 했다.

해야 했다.

하지만 제니퍼 넬슨은 저작권료를 낸 뒤 곧

한 합의안을 조율한 뒤 공식 발표하게 됐다고

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란

외신들이 전했다. 합의에 따라 워너/채펠은 이

노래 자체가 워너/채펠의 고유 창작물이 아니

미 받은 저작권료 1천400만 달러를 반환하기로

이 관행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미국 영화 감

란 게 소송 이유였다. 실제로 이 노래는 1893년

했다. 합의금 1천400만 달러는 2009년 이전 저

독 제니퍼 넬슨이었다. 넬슨은 지난 2013년 ‘해

교사였던 밀드레드 힐과 패티 스미스 힐 자매

작권료를 지불한 사람들과 이후에 지불한 사람

피 버스데이 투 유’ 저작권을 워너/채펠이란 특

가 작곡한 '굿모닝 투 올(Good morning to all)’

들에게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정 업체가 독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저작

의 멜로디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해피 버스

반면 2009년 이후 지급한 사람들은 전액 반

권 무효 및 저작권료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데이 투 유’란 노랫말을 누가 붙였는지는 알려

환을 받을 전망이라고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넬슨은 2013년 자신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지지 않고 있다. 이후 ‘해피 버스데이 투 유’는

이번 합의는 1심이 열린 캘리포니아 중부법원

에 ‘해피 버스데이’ 노래 부르는 장면을 포함시

어린이 노래책에 수록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됐

승인을 받을 경우엔 최종 확정된다.

■미국 영화감독 제니퍼 넬슨, 2013년 무효 소송

제212호•2016년 2월 19일

경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제

누 가 , 무 엇 을 , 왜 ?독 수 리 의 눈 으 로 본 세 상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동물복지’ 동물도 지각능력… 사육·도축 고통없게 복지 축산인증,

되는 게 특징이다. 영국은 계란의

돼지·닭 → 소 확대 방침

49.0%, 돼지고기의 28.2%, 닭고기 의 5.2%가 동물복지 축산물이다. 가격은 보통 축산물에 비해 10%가

저출산 고령화로 애완동물이 반

량 비싼 편이다.

려동물이라는 인식이 보편화하면 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

기업들 중에선 맥도날드가 가축

고 있다. 최근 구제역, 조류인플루

의 인도적인 대우를 위해 자체 사

엔자(AI) 발생이 연중 상시화하고

육·유통기준을 통과한 식재료를

있는 것도 동물복지 요구를 증폭시

이용한다는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

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농림축산

다. 버거킹은 방사해서 키운 닭의

식품부와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국

계란과 임신 스톨(폐쇄형 칸막이)

제기구들은 이미 글로벌 어젠다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전남 장흥의 산란계 사육시설.

반려동물, 축산동물, 실험동물 등

을 이용하지 않은 돼지의 고기만을 사용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을 중심으로 보호·복지·규제 문

목적에서 ‘관리’와 ‘보호’ 등의 개

국내 동물보호법에도 운송, 도

기존의 축산업은 대량 사육으로

제를 논의한 지 오래됐다.

념을 내포하고 있지만 국가별로

살방법 등이 명기돼 있다. 특히 지

저렴한 단백질의 공급을 가능케 했

1985년의 ‘유엔 세계동물복지

‘동물보호(복지)법’은 차이가 있

난 2012년 8월 처음 시행된 ‘동물

지만, 가축의 저항력 감소로 항생

선언’은 동물의 지각능력 인식

다. 특히 경제적 이용을 목적으로

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동물

제 남용을 부추겼다.

을 강조한 최초의 국가 간 합의였

하는 농장동물의 경우 동물보호

복지 기준에 따라 사육하는 농장을

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동

(복지)법에 편입된 역사는 길지 않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와 동물

으나 각국마다 최근 빠르게 강화되

실험에 대한 ‘3R 원칙’을 적용하

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동물복지형 축산업’은 사 육 과정에서 항생제 사용이 금지

사육 밀도, 쉴 수 있는 횟대, 개선

되며,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된 산란장, 방역, 치료장 등의 요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좋

을 갖춘 농가가 선정 대상이다.

은 환경이 제공된다. 쾌적한 환경

도록 지침을 마련해 각국에 통보

미국에는 농장동물과 관련해

한 것도 같은 해의 일이다. 3R 원칙

‘28시간법(1873년)’ ‘인도적 도살

정부는 산란계에 대해 처음 시행

에서 키워진 가축에서 생산된 축산

이란 ‘동물실험 대체사용법 강구

법(1958년)’ 등이 있었으나 근래

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돼

물은 품질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Replacement)’ ‘실험에 사용되는

들어 세부규정이 정비됐다. 인도

지(2013년), 육계(2014년)에 이

판명됐다. 일반 축산물과 비교할

동물 수의 축소(Reduction)’ ‘동물

적 도살법은 도살 전과 도살 과정

어 한·육우와 젖소 등에도 적용한

때 방사해서 키운 닭의 지방함량은

고통의 최소화(Refinement)’ 등에

에 가축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다는 방침이다.

50%가량 낮고, 계란의 경우 비타

관한 원칙이다.

핵심으로 외국 축산물 수입 시 비

농장동물의 복지에 대한 논의는

관세 장벽으로 작용하곤 한다.

동물복지는 축산업의 패러다임 을 새롭게 바꿔놓았다. ‘동물복지

민E 함량은 100%, 베타카로틴은 280% 높게 나타났다.

주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독일과 스위스는 농장동물의 복

축산물 시장’은 기존의 축산방식

동물복지형 축산은 기존 축산의

에서 주로 결정해 개별 국가에 권

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법제도가

에 대한 대안으로, 유럽연합(EU)

약점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고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선진국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8시간

국가들 사이에서 성장하고 있다.

증강을 위한 봉독 치료사, 친환경 축

들은 OIE의 권고사항을 채택해 국

이상 운송되는 가축의 특별한 보호

주로 계란과 우유를 중심으로 시

산시설을 활용한 농촌관광 안내사,

가 규정을 제정하는 추세다.

규정, 스트레스와 고통 감소에 중

장이 형성되며, 영국과 프랑스는

친환경 축산경영 컨설턴트 등 새로

점을 둔 도축 규정 등이 그것이다.

특정 업체나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

운 직업 창출의 계기도 되고 있다.

동물복지란 말은 동물학대 방지

제212호•201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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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한국 재산에 대한 상속 증여세

- 제1조(상속세 과세대상) 2항 - 거주자가 아닌

세법이 힘이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하 "비거주자"라 한다)이 사망한 경우

것은 많은 금융상품 광고에 세법 내용이 이용

에는 국내에 있는 비거주자의 모든 상속재산

되는 것을 볼 때입니다. 이 때 상품 가입자들

- 제2조(증여세 과세대상) 2항 - 수증자가 비거

은 그 내용의 정확성이나 적절성을 확인조차

주자(본점이나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가 국내에

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없는 비영리법인을 포함한다.)인 경우: 비거주

하지만 세법은 그렇게 간단한 상대가 아닙

자가 증여받은 재산 중 국내에 있는 모든 재산

니다. 성경의 어느 한 구절만 갖고 전체를 이

과 거주자로부터 증여받은 국외 예금이나 국외

해하려 하는 것이 위험하듯, 한 부분만 강조하

적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산

여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제6조(과세 관할) 1항 - 상속개시지가 국외인

위에 소개해 드린 조항들은 사실임에도 불

경우에는 상속재산 소재지를 관할하는 세무서

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장등이 과세하고…

생각해 왔던 내용입니다.

- 제6조(과세 관할) 2항 - 수증자와 증여자가 모

실제로 이 이야기를 처음 듣는 분들은 적잖

두 비거주자인 경우 또는 수증자와 증여자의 주

이 당황을 하시곤 합니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

소 및 거소가 분명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증여재

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산의소재지를관할하는세무서장등이과세한다.

미국 시민권자 아버지가 한국에 건물을 하 나 갖고 계십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미국 시

다소 딱딱해 보이는 문구들이 어색하게 느

민권자 아들에게 이 건물을 증여하려고 합니

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내용은 2015년

다. 건물 시세가 2백만불 정도여서 증여세가

3월 19일 시행공표된 대한민국의 상속세 및

걱정이 되었지만, 주변에서 들어보니 미국 증

증여세법의 발췌입니다. 이 내용들은 모두 비

여세법상 5백만불 정도까지는 과세되지 않는

거주자에 해당되는 것들입니다.TV 뉴스, 신

다고 하여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유

문, 심지어 은행이나 보험회사 상품 브로셔에

자금으로 한국에 1백만불 정도 되는 건물을

서도 흔히 소개될 만큼 최근 상속/증여와 관

하나 더 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련된 내용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유용한 정보가 전파된다는 것은 환영 받을

언뜻 보면 맞는 얘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 은 증여 또는 상속이 개시될 경우 1백만불 이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법을 해석하고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다루는 변호사나 회계사와 같은 전문가들의

법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습니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검토나 검증이 없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매

다. 하지만 그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은

우 위험합니다.

각자의 몫입니다.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코리아위크

상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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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추방유예 확대, 연방대법원서 불리해졌다 강경보수파 스캘리아 대법관 타계로 오히려 불리해져 보수 4대 진보 4 판결시 시행중지시킨 하급법원 결정 유지 미국내 서류미비자 500만명을 구제할 오바

다. 당초 대표적인 강경보수파 대법관이 한명

마 추방유예 확대조치가 강경보수파 앤토닌 스

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

캘리아 연방 대법관의 갑작스런 타계로 오히려

령이 유리해질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었으나

보수파 연방대법관들 가운데 캐스팅 보터 역

다소 불리해지고 있다.

실제로는 정반대로 다소 불리해진 것으로 해석

할을 해온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이나 일부 친

보수와 진보파 대법관들이 4대 4로 엇갈릴

되고 있다. 후임 대법관 지명을 둘러싼 전면전

이민적인 판결 을 해온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

경우 시행을 중지시킨 하급법원의 결정이 그대

으로 연방대법원은 4대 4의 구도로 4월에 오바

장이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손을 들어준

로 유지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내 실행

마 추방유예 확대 조치를 다루고 6월말안에 판

다면 극적으로 회생된다.

이 무산되기 때문이다.

결을 내리게 되며 그럴 경우 4대 4로 팽팽하게

현재로서는 케네디 대법관이 오바마 이민행

서류미비 부모들을 비롯해 500만명의 운명

엇갈린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문제는 4대 4일 경

정명령이 합법적이라는 판결에 가세해 5대 3으

이 걸린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연방대법

우 연방지방법원과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을 그

로 승소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연방대법

원에서 6월말 안에 살아남을지 다소 위태로워

대로 유지하게 돼 있는 것이다.

원이 6월말안에 5대 3으로 이민행정명령의 손

하지만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극적으 로 살아남을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지고 있다. 9명의 연방대법관들 가운데 강경 보

달리말해 오바마 추방유예 확대조치(DAPA)

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릴 경우 올하반기 6개월

수파의 대표였던 앤토닌 스캘리아 대법관이 갑

의 시행을 중지시킨 연방지법과 항소법원의 결

동안 오바마 추방유예 확대조치가 실행에 돌입

자기 타계하는 바람에 오바마 추방유예 확대

정이 그대로 유지됨으로써 오바마 대통령 재임

해 연말쯤 가까스로 접수를 시작할수 있게 될

조치는 오히려 약간 불리해지고 있기 때문이

중에는 완전 무산되는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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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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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한국뉴스

NEWS

중국, 평화협정 병행 거론… 한미일·北中, 북핵 ‘동상이몽’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대북제재 이후'를 염두에 둔 중국의 북 핵 접근법에 대한 속내가 드러나고 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7일 베이징에 서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 회견을 통해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 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 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북제재 마무리 이후 일 정 시점에 6자회담 재개를 통해 비핵화와 정전 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에 대한

▲ 박 대통령,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16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위기 등과 관련해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하고 있다.

중국식의 '균형 잡기' 또는 중재 시도이자, 이를 통한 대북 레버리지 확보의 포석이 깔린 것으로

이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실효적

없다"면서 "북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

보인다. 그러나 체제위협을 느낄 정도의 고강도

인 유엔 안보리 결의는 물론 양자차원의 추가제

한 근본적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제재를 통해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 협상에 나오

재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을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도록 하려는 우리 정부와 미국의 입장과는 간극

정도의 압박을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너무나 크다는 지적이다.

중국이 대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한미일 등은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 연설에서 대화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최소한 핵동

한미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은 비핵화 의사가

한 번도 거론하지 않은 채 "기존의 방식과 선의

결 조치 등 비핵화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는 북한 정권의 핵개발 의지를 결코 꺾을 수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 조준혁 외교부

한 국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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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력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 미 천명한 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관련 수단과 기술을 이 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핵무기 불사용' 과 '비확산'을 거론하며 사실상의 핵보유국에 방점을 찍었다. 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는 주장이 우리 내부에서도 없지는 않다. 정세 현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한 강연에서 " 북한은 조건이 맞으면 핵을 내놓을 것이고, 그 조건은 바로 북미수교와 평화협정이다"라고 주 장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와 이어질 양자차원 ▲ 中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화재개 논의'도 포함돼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지난 17일(현지시간) 베이징 외교부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왕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안보리에서 논의되고 있는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 "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 들이 그 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 대북제재 이후 북핵 접근법을 놓고 한미일과 중국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고, 중국도 북한을 견인해 내지 못하면서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제재국면이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비핵

사태를 막기 위한 근본적이며 최우선적인 방도

지속되면서 제재의 실질적 효과가 발휘될 때까

화·평화협정 병행 제안에 대한 질문에 "지금

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을 근원적으로 끝장내고

지 북핵 문제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

시점에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진정한 비핵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보장

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 결의와 양자 차

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의 대북제재가 실질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평화체제 구축문제는 9·19 공동성명에 따라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위

비핵화가 진전됨에 따라 관련 당사국이 별도 포

원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한은 더이상 비핵

럼에서 협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

화를 얘기하지 않는 상황이고, 사실상 선(先)

오히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이에 대비

혔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도 북한의 4

평화협정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평화협정 주

한 미군의 잇따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

차 핵실험 이후인 지난달 20일 북한의 평화협

장도 과거와 같은 비핵화를 위한 평화협정이 아

미 군사훈련 강화,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를

정 체결 요구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

니다"고 말했다.최근 행태로 볼 때 북한은 핵동

둘러싼 갈등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냉전적

축했다. 중국의 비핵화·평화협정 병행추진은

결 정도의 '미끼'로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과 관

대립구도가 뚜렷해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

북한과도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정상화를 이뤄낸 후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사적 긴장이 벌써 고조되는 상황이다. 정부 당

인정받으려는 셈법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적지 않

국자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바뀌어야 대화도

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태도변화

북한은 4차 핵실험 이전부터 미국과의 평화 협정, 평화체제 논의를 지속적으로 촉구하면서 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은 거부해왔다. 조선

북한은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 후 '정부 성명'

중앙통신은 지난 12일 논평에서 "이런 심각한

에서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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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구체적인 제재안이 나오지 않은 현재 상황 에서는 점치기 어렵다.

를 위한 제재국면 속에서 대화와 평화협정을 얘 기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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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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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부터 송일국까지

김을동 선거 현수막 논란 4·13 총선을 앞두고 서울 송파

관계자는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구(병)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

“해당 현수막을 두고 시민들의 문

는 김을동(70) 새누리당 의원(최

의가 자주 있다. 홍보 현수막에 어

고위원)이 선거 홍보물에 가족의

떤 사진을 게재할지는 전적으로 예

사진을 실었다. 현수막에 후보자의

비후보자의 몫”이라고 했다. 이어

정책이나 비전을 소개하기보다 가

“손자들과 촬영한 가족 사진을 현

족의 유명세를 내세운 듯한 인상을

수막에 게재하는 것 자체만으로 선

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법 위반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

일고 있다.

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선거운동을 못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김 최고위원 의 선거사무소 입주 건물 전면에

이에 대해 김을동 의원의 김영웅

빨간색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현

보좌관은 “2011년 펴낸 책 <김을

수막 사진에 김 최고위원과 함께

동과 세 남자 이야기> 표지에 김좌

그의 할아버지인 독립운동가 김좌

진 장군, 김두한 전 의원, 송일국 3

▲ 김을동 의원 선거 현수막

진 장군, 아버지인 김두한 전 의원,

대가 실렸는데, 거기에서 아이디어

그리고 아들 송일국씨까지 나란히

은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고, 명

해 화제를 모았던 송일국씨의 세

를 얻어 이번에 현수막을 제작하게

실었다. 이 현수막 사진은 여러 온

함을 직접 주거나 후보자에 대한

아들인 ‘삼둥이’의 경우는 다르다.

된 것”이라며 “삼둥이가 인기가 좋

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선거운동

았지만, 어린 아이들을 선거에 이

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고 있다. 아들인 배우 송일국씨는

을 할 수 없다고 공직선거법 제60

용할 생각은 당연히 없고 정치인은

공직선거법 제61조(선거운동기

김 최고위원의 직계가족이기 때문

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규

정치 현안을 다루는 능력과 자질로

구의 설치)를 보면, 예비후보자는

에 법률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돼 있다.

평가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

선거사무소에 현수막을 설치할 수

2012년 총선 때도 송씨는 김 최고

일부에선 김 최고의원이 손자들

다.법적 논란을 차치하고라도 ‘후

있다. 공직선거법 제60조의 3(예

위원과 유세 활동을 함께했다. 하

사진을 현수막에 넣지 않은 것을

보자 자신의 비전이나 정책보다 가

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은 예비

지만 <한국방송(KBS)> 예능프로

두고 법적인 이유도 있었을 것이라

족의 인지도를 앞세운 듯한 점이

후보자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는 의견도 나온다. 중앙선관위원회

아쉽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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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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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1줄 1만원… 유커의 분노 올 설연휴 바가지 상술 극성, 불법행위 적발 177% 급증 “다시는 한국에 안오고싶다” 지난 춘제(春節·설) 연휴에 한국을 방문했

다 17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짝퉁(위조 상품)

던 중국인 첸모(25)씨는 서울 동대문의 한 노점

판매와 가격 미표시 등 쇼핑 관련 건수가 178건

에서 김밥 한 줄을 1만원에 샀다. 바가지인 줄

으로 가장 많았다.

알면서도 다투기 싫어 그냥 귀국한 그는 최근

이어 무등록 숙박업소 운영 등은 84건, 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글에서 '노점 주

시·콜밴 불법 운영은 22건이었다.서울지방경

인이 내가 중국인이란 걸 알고는 가격을 올려

찰청 관광경찰대는 '게리쏭 9 콤플렉스 마유크

요구했다. 다시는 한국에 가고 싶지 않다'고 썼

림' 등 가짜 화장품 2만개(10억원 상당)를 만들

다. 올 설 연휴 우리나라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어 서울 명동·홍대 일대에서 중국인들에게 판

에서 일본에 역전을 당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혐의로 A(41)씨 등 6명을 입건하고, 팔다 남은

여행사 시트립(Ctrip)에 따르면 올 춘제 기간 해

가짜 화장품 4400여개를 압수했다. 가짜는 진

외여행을 떠난 중국인 600여만명이 가장 많이

짜 마유 크림을 흉내 냈지만 미백 효과에 필수

을 취소한 중국인이 많았던 반면 엔화 약세로

찾은 국가는 태국, 일본, 한국 등의 순이었다. 지

적인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쇼핑객이 늘면서 양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

난해에는 한국이 일본보다 앞선 2위였다.

경찰은 또 명동에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객 수의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각종 불법행위는 이들

들에게 가짜 명품 지갑과 가방 등을 팔아온 판

이런 추세는 이번 춘제 연휴에도 이어져 일본

의 재방문율을 낮추고 다른 나라로 향하게 하는

매상 B(34)씨를 입건했다. B씨는 진품이면 수

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앞섰다. 관광

주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올 설 연휴에도 이

백만원에 달하는 루이뷔통 가방의 짝퉁을 9만

업계는 짝퉁 판매나 바가지 씌우기 등 관광객을

런 불법행위가 줄어들기는커녕 급증했다.

원에 팔았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재

상대로 한 상인들의 불법행위도 이런 추세 변화

방문율이 20%에 불과한 배경에는 한국 상인들

의 주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 상

의 이런 불법행위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인 김모(37)씨는 "경기 침체로 내국인 상대 장

◇외국인 관광객 상대 불법행위 급증

경찰청은 15일 "춘제 기간을 포함해 지난 1일

사가 안 되자 일부 상인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벌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터 14일까지 외국인을 상대로 한 '짝퉁' 상품

◇일본으로 발길 돌리는 中 관광객

판매, 무등록 숙박업소 운영, 택시·콜밴 불법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98만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

영업 등 불법행위 414건을 적발해 104명을 입

4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3%가 줄었다. 반면

객의 전체 불편 신고(1154건) 중 쇼핑 관련 신고

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춘제 기간 외국

일본을 찾은 중국인들은 499만4000여명으로

가 3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바가지요금과

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단속 건수(149건)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메르스 여파로 한국행

불친절 관련 신고가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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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꽃보다 청춘’으로 유명세 치르고 있는 아이슬란드 주요 여행지와 지역별 숙박정보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숙소 더 특별해지는 아이슬란드 여행

차가운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 보는 것만으로

사하는 땅이다. 더불어 하늘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별

도 오금이 저린 곳이 있다. 유럽과 북극 사이에 홀로 떨

의 향연과 오로라는 아이슬란드를 찾는 이들에게만 주

어져 있는 섬나라, 이름마저도 '얼음땅'인 아이슬란드

어지는 특권이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자연풍광 때

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나라지만 최근 tvN '꽃보다

문에 영화 '인터스텔라'의 파도행성, '스타워즈'의 얼음

청춘-아이슬란드'편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행성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아이슬란드는 위도상 북극에 가까운 위치 때문에 아주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는 아이슬란드

추울 것 같지만, 멕시코 만류의 영향과 땅속 끓고 있는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위해 아이슬란드 주

활화산 활동으로 북극과 같은 극한의 추위는 없다. 이곳

요 여행지와 숙박정보를 정리했다. 북유럽 특유의 감성

은 '게이시르(Geysir)' 라고 불리는 간헐천들이 곳곳에

은 물론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집에서 현지인들과 교

솟구쳐 빙하 사이에서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장관을 선

류하며 특별한 아이슬란드 여행을 만들 수 있다.

레이캬비크 Reykjavik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의 수도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되는 도시로 대부분 여행객이 이곳을 거쳐 간다. 도시의 대표 랜드마크인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는 세계 10대 아름다운 교회로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장엄한 자태를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교회의 종탑에 오르면 알록달록한 지붕이 매 력적인 레이캬비크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구멍이 뚫린 현무암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색색의 빛을 반사하는 유리로 건축한 하파 콘서트홀(Harpa Concert Hall)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리니아

다운타운에 위치한 리니아(Linnea : Stunning Apt in 101 Reykjavik)의 숙소는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다.

간결함과 단순성은 물론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북유럽의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위치 조건이 좋아 할그림스키르캬와 하파 콘서트홀 등 레이캬비크 내 명소로 쉽게 이 동할 수 있다.

라가바튼 Lagarvatn 아이슬란드의 진짜 매력은 레이캬비크를 벗어나서부터 시작된다. 아이슬란드의 필수 여행 코스는 바 로 골든서클(The Golden Circle)이다. 레이캬비크를 출발해 약 300킬로미터 둘레의 원을 그리며 싱벨리어 국립공원(Thingvellir National Park), 게이시르(Gyesir), 굴포스(Gullfoss) 등 3대 관 광명소를 당일치기로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바이킹들이 의회를 열었던 곳이자

동쪽으로 약 1시간가량 이동하면 라가바튼에 위치

팔미 한 팔미(Palmi : A Beautiful Cottage Close to Geysir)의 산장이 나오는데, 골든서클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기 좋다. 차량 이동 시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 포스 모두 숙소로부터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유라시아판과 아메리카판의 경계로 신비로운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고, 최대 60m까지 온천수가 하늘 높이 치솟는 간헐천을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황금폭포'를 뜻하는 굴포스에서는 30m가 넘는 깊 은 협곡으로 직하하는 폭포수가 만든 경이로운 대자연을 볼 수 있다.

아쿠레이리Akureyri 아쿠레이리는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인구 18,000여 명의 작은 마을에 가깝다. 아 이슬란드 북부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작은 항구 도시의 진짜 모습은 해가 진 뒤에 나타난다. 아쿠레이리는 북 위 66도의 북극권 한계선에 걸쳐있고 도시의 규모가 아쿠레이리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

잉가 에 있는 잉가(Inga : Amazing view Moderne apartment)의 숙소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포인트다. 아쿠레이리와도 떨어져 있어 인 공 빛이 덜하고 평평한 곳에 있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가

작아 인공 빛이 적기 때문에 더욱 선명한 오로라를 관 측할 수 있다. 평화롭고 한산한 낮의 도시와는 반대로 밤이 되면 카페와 술집에 모여 앉아 가벼운 얘기를 나 누는 아이슬란드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겨울의 낮 길

일품이다. 또한 오로라를 숙소에서 볼 수 있으므로 추위

이가 4시간(오전 11시~오후 3시)밖에 되지 않으니,

속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고생도 피할 수 있다.

현지 사람들과 어울릴 시간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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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SPORTS & STAR

토트넘 홋스퍼와 피오렌티나 가 1년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다시 한 번 만났다. 새 팀에 안착한 손흥민 (24)과 1년 전 기회를 잡지 못한 피

손흥민-베르나르데스키

1년 전에 없던 무기

조상범의음악에세이 139

티나의 팔방미인 노릇을 하고 있 다. 중앙과 측면 공격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경기를 치를수록 플레이가 성숙 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베르나르

오렌티나 공격수 페데리코 베르나

데스키는 등 번호 10번을 달고 피

르데스키(22)가 유로파리그 핵심

오렌티나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으로 활약하고 있다.

매김하고 있다.

손흥민은 조별 리그 4경기에서 2

베르나르데스키는 과감한 슛 시

골 4도움을 기록했다. 뛴 경기 모두

도와 측면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안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팀 내 최

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위력적이

다 골은 에리크 라멜라(5골)지만

다. 유로파리그에서는 팀 내에서

손흥민보다 꾸준하지 않았다. 손

가장 많은 세 골을 기록했다. 주세

흥민은 놀란 루(생테티엔)와 도움

페 로시(레반테)는 베르나르데스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키의 활약에 밀려 지난달 스페인

유로파리그에서는 손흥민이 좋

리그로 임대됐다.

은 골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다. 3

그간 쌓은 유럽 클럽 대항전 경

개의 유효 슛에서 두 골이 나왔다.

험은 손흥민이 훨씬 많다. 프로 무

슛 시도를 과감하게 늘린다면 더

대 골 수는 비교하기 어렵다. 지난

많은 골을 기대할 수 있다.

해 토트넘이 지불한 3,000만 유로

베르나르데스키는 2013년 9월

(약 393억 원)의 이적료는 손흥민

세리에 B(2부 리그) 크로토네에

의 가치를 증명했다. 하지만 두 살

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피오렌

어린 베르나르데스키의 상승세는

티나 유소년팀에서 10년간 뛴 베

무시하기 어렵다. 베르나르데스키

르나르데스키는 크로토네로 임대

는 안토니오 콘테 이탈리아 대표팀

되고 리그 39경기에서 12골을 기

감독의 관심을 모았고 2016 UEFA

록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자 201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이탈리아

15시즌 피오렌티나에서 기회가 주

대표로 뽑힐 수 있는 후보로 인정

어졌다. 하지만 베르나르데스키는

받고 있다.

토트넘과 유로파리그 32강 1,2차

손흥민은 피오렌티나 전에서 최

전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

피오렌티나는 베르나르데스키

만 상황에 따라서는 측면에 포진할

없이 1승 1무로 토트넘을 눌렀다.

수도 다. 베르나르데스키와 '정면

올 시즌 베르나르데스키는 피오렌

충돌'이 기대된다.

∷ 뉴스

류현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7일 류현진의 개막 보직을 4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29)이 이번 주말 미국 애리조나 글

다. 류현진의 의지는 강하다. 그는 지난달부터 글렌데일 현지에서 개인

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팀 공식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을 하고 있다. 수차례 불펜 피칭을 하는 등 최근 몸 상태를 과시하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신임 감독은 20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도 했다. 그는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류현진의 재활 및 회복 훈련 경과를 판단한 뒤 복귀 시기와 보직을 결정

말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스프링캠프를 앞둔 류현진에게 "여유

할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시즌 농사’다음 주에 달렸다

발 투수로 예상했지만 18일 기사에선 제외시켰다. 변수가 많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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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제212호•2016년 2월 19일

형돈 빠지고 성주도 가고

MC계 비상사태

∷ 뉴스

배우김정은“예비신랑 이혼3년후교제시작”

예능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형돈의

게 돼 휴식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

잠정적인 활동 중단에 이어 김성주도 잠깐

주의 소속사 티핑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결혼을 앞둔 배우 김정은이 예비신랑과 관련한 보도

의 휴식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정형돈과

는 16일, "김성주가 피로 누적으로 약 3주

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정은의 소속사 심 엔터테인

김성주는 각 방송사 간판 프로들을 이끄는

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트 측은 18일 오후 “예비신랑이 지난 2009년 이혼

특급 MC의 대명사들. 과거 선동열과 이종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는 연말부터 현

한 후 김정은과 3~4년이 지나 서로 힘든 시기에 만나

범을 일본으로 보낸 해태 김응룡 감독이 했

재까지 프로그램들을 계속 해 오며 피로

의지하며 사랑을 싹 틔우기 시작해 신뢰와 믿음을 바

던 말대로 '형돈 가고 성주마저 떠난' 것이

가 쌓였고, 건강 문제로 잠시 휴식기를 가

탕으로 2015년 연말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요즘 방송가다. 어느새 예능 대표MC로 떠

질 계획. 라디오 측에서도 이와 같은 김성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정은의 예비신랑이 한 차례 이

오른 방송인 김성주에게 휴식은 경쟁력이

주의 상황을 배려해 약 한 달 간의 휴식을

혼을 하고 초등학생 딸을 둔 한 살 연상 재미교포라고

다. 아무리 베테랑이라 할지라도 피로하면

가질 수 있게 됐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시민권자인 김

실수가 잦아지고, 실수가 잦아지면 그 잘

아니었지만 앞서 정형돈의 활동 중단, 그

정은의 예비신랑은 현재 서울 여의도

못을 수정하느라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

리고 전현무의 휴식 등의 소식을 접해왔던

IFC몰에 입주해 있는 외국계 금융투자

모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상파와 케이

대중은 다시 한 번 철렁하는 가슴을 부여

블, 종합편성 채널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잡아야 했다. 연달아 이어지는 예능인

활동해온 김성주에게 건강 적신호가 켜졌

들의 건강 적신호 소식에 김성주까지

다. 물론 극심한 상황은 아니다.

더해져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앞

을 만날 당시인 3년여 전

김성주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김성주가

서 정형돈은 오랫동안 앓아왔던 불

아내 A씨와 이혼했다고

모든 프로그램 녹화 중단을 하는 것은 아니

안장애가 최근 심해지면서 모든 출

전했다. 두 사람은 다음

라며 지난해 연말부터 현재까지 무리하게

연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 활동을

달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피로가 많이 쌓이

중단한 바 있다.

릴 계획이다.

사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 중이며 준 수한 외모의 훈남으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졌고,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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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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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제212호•2016년 2월 19일

15일 오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 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주요상인 '올해 의 앨범'은 '1989'의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 갔다. 또 다른 주요상인 '올해의 레코드'는 '업 타운 펑크'의 영국 프로듀서 겸 DJ 마크 론슨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차지했다. ' 올해의 노래'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 런이 '싱킹 아웃 라우드'로 받았다. '올해의 앨범', '올래의 레코드', '올해의 노

제58회 그래미 어워드 여전한 ‘백인중심’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잡지 '롤링스톤' 등이 최고의 음반으로 꼽았다.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라마의 팬이라며 그를 백악관으 로 초대하기도 했다. 라마는 국내에서도 입지 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2013년 국내 내로라하는 래퍼들 사이에 '힙 합 디스 대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당시 라마 는 미국의 래퍼 빅 숀이 협업한 곡 '컨트롤'에서 에이셉 라키 등 미국 유명 래퍼들의 실명을 거

래'와 함께 주요상 4개 중 하나인 최우수 신인상

론하며 이들을 디스했다. 실력에 기반한 파격

은 미국 가수 메건 트레이너에게 돌아갔다.

적인 행보에 힙합팬들은 열광했다.

이에 따라 주요상 4개는 모두 백인의 몫이 됐

래퍼 출신의 힙합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엠

다. '그래미 어워드'의 보수성에 대한 지적이 다

넷의 이세환 부장은 "라마의 이번 앨범은 선정

시 일고 있는 이유다. 마스는 흑인으로 분류되

성보다 흑인으로서 뿌리와 정통성, 자의식을

나 백인 론슨의 앨범에 피처링을 한 셈이므로

담은 명반인데 상을 받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론슨에게 상을 준 것이 맞다는 분석이다.

고 지적했다. 이 부장은 특히 이번에 '올해의 앨

특히 미국 힙합 신의 샛별 켄드릭 라마가 '투

범'을 따낸 스위프트가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로 '

요소를 갖췄다"며 "예쁜 외모의 백인, 게다

올해의 앨범'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음악계

가 미국인이 좋아하는 컨트리음악 출

의 아쉬움이 크다. 라마는 올해 최다인 11개 부

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

문에서 후보로 선정, 최다인 5관왕에 올랐다.

다"고 봤다. "미국에서도 정통 힙합

하지만 '마스터 피스'로 통하는 '투 핌프 어 버

이 하락세이고 첫 흑인 대통령인 버

터플라이'로 상을 받지 못해 '비운의 제왕'이라

락 오바마의 임기도 끝나가는 시

는 평이 나온다. 이 앨범은 지난해 최고 수작으

점에서 회원들의 선택은 아쉽

로 통한다.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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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필라델피아

중앙 장로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의 길을 가고 계십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 14:6)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교단에 소속된 교회이며, 개혁주의 신앙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입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 오후 3:00

금요기도회

수요예배 오후 8:00

주중성경공부 (수/금) 오전 10:00

새벽예배 (월~토) 오전 6:00 / (주일) 오전 7:00

주일성경공부 (주일) 오후 1:00

오후 8:00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KPCA)

담임목사

이승균

302)276-4108 revlsg1221@gmail.com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필라밀알선교단위치)

215)647-3909

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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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흥행돌풍… 라이벌‘울버린’도넘어섰다 역대 마블 원작 영화 오프닝 5위 달성… R등급 약점 극복

맞췄다. 감독은 <프레데터2> <로스트 인 스페 이스>의 스티븐 홉킨스. <라이즌>은 고대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다 룬 시대물로 조셉 파인스가 주연 클라비우스 역 할로 캐스팅되었다.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로 빈 훗 : 도둑들의 왕자>로 대성공을 거뒀지만 < 워터월드>로 침몰했던 케빈 레이놀즈가 오랜 만에 규모 큰 작품의 연출을 담당했다.

19금 "돌+i 영웅" <데드풀>이 기어코 일을 냈 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

감을 크게 가질 것으로 보인다. 주연을 맡은 스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로

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데드풀>은 지난

서도 DC 원작 히어로물 <그린 랜턴>의 실패

주말 3일간(12~14일) 무려 1억3505만 달러를

이후 이어진 흥행 부진을 탈피하며 간만에

벌어들이며 가볍게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

이름값을 해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지했다. 이는 당초 R등급(17세 미만 단독 관람

<쿵푸팬더3>은 <데드풀>의 열풍 속에 2위로

불가)이라는 관객 몰이의 약점으로 인해 6000

한 계단 물러나고 말았다. 누적 수입은 아직도

만~7000만 달러 수준의 오프닝 성적을 예상했

1억 달러를 넘기지 못한 상태로 해외 시장에

던 현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무려 2배 가량 뛰

서의 선전에 만족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

어넘는 놀라운 결과물이다.

다. 신작 영화로는 로맨틱 코미디 <하

그동안 마블, 소니, 20세기 폭스를 통해 각각

우 투 비 싱글>이 비교적 선전을 펼

만들어진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들의 오프닝 성

친 반면, 15년 만의 속편으로 돌아

적과 비교하면 <데드풀>은 역대 5위에 해당하

온 <쥬랜더2>는 다소 부진한 모양

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셈이다.

새를 보이고 말았다.

특히 폭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엑 스맨> 시리즈조차도 2006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1억275만달러)만이 간신히 1억 달러를

◆ 금주의 신작 - <레이스>, <라이즌>

<레이스>는 1936년 베를린 올림

넘는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 점을 감안하

픽의 흑인 육상 영웅 제시 오웬스의 실화

면 말 그대로 이번 <데드풀>의 선전인 이변이

를 그린 전기+스포츠 영화다. 당시 나치 정

아닐 수 없다. 이번 <데드풀>의 성공으로 인해

부의 방해 속에서도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지난해 <판타스틱 4>의 대참패로 곤욕을 치렀

제시 역은 <셀마>로 주목받은 캐나다 출신 신

던 폭스로선 올해 개봉 예정된 <엑스맨 : 아포칼

예 배우 스테판 제임스가 맡았고 제레미 아이

립스>, <갬빗> 등 마블 원작 영화들에 대한 기대

언스, 윌리엄 허트 등의 명배우들이 호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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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핑클 두번째 신부 20일 하와이서 결혼 ‘뉴욕댁’ 핑클 출신 배우 이진(35)이 2월의 신부가 된

이진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도 결혼 사

다. 이진은 20일 6살 연상의 일반인과 미국 하

실을 인정했다. 15일 소속사 측은 '하와이 현지

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에는 친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진행되는 스몰 웨딩이

인척 및 가까운 지인만이 초대될 예정이며 비

다. 두 사람 모두 성대한 결혼식을 원하지 않는

공개로 진행된다.

다'며 '이진은 결혼식 후 당분간 남편과 함께 미

이진은 지난해 미국을 자주 방문, 예비 신랑 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결혼을 약속했다. 미

국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한국을 오가 며 자신의 일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국 아웃렛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 '미국에서 금융업에

기도 했다. 두 사람은 교제하면서 서로에 대한

종사하는 남성'이라고 소개하며 '교포가 아닌

신뢰가 두터웠고, 취미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이며 자상한 성품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진 것으로

에 훤칠한 호남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

∷ 뉴스

배우나한일 5억부동산사기로 실형확정 배우 나한일이 해외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에게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식이 알려지긴 했지만 두 사람이 혼전 임신을

유죄가 인정돼 실형이 확정됐다.

한것은 아니며, 보이지 않는곳에서 차근차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5일

결혼을 준비해 온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 자

해외 건설사업에 투자한다며 5억원을 받아

제를 당부했다. '원조 요정'의 결혼 소식에 한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국의 팬들도 일제히 축하의 목소리를 보내고

사기)로 기소된 나한일에게 징역 1년 6개월

있다. 팬들은 핑클 멤버 중 이효리에 이어 두번

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째로 '신부'가 된 이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

재판부는 나한일의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

해 멤버들이 하와이에서 집결할지 여부에 대

되고 원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나한일

해서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이진은 1998년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나한일은 지난 2007년 6월 서울 강남구 청

데뷔해 '국민 요정'으로서 시대를 풍미했다. 이

담동의 식당에서 피해자 김 모 씨 부부를 만

후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해 연

나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 사업에

기력을 인정받았으며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5억

로 배우로 전업해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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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호•2016년 2월 19일

예능프로 <1박2일>과 <꽃보다 누나>에서 한

지우히메에서 헛똑똑이로

그녀, 편안함을 전하다

결 편해진 모습으로 다가온 그였지만 좀처럼 영 화에선 소원했다. 그러던 최지우(41)가 영화 < 좋아해줘>를 들고 왔다. 무려 6년 만이다. 그에 게 그간의 공백과 영화에 대해 물었다. 여배우들이 뭉치다

최근까지 최지우가 대중 앞에 보인 모습을 떠 올리면 <좋아해줘> 속 함주란과 연속성이 있다. 지성과 미모까지 갖춘 스튜어디스지만, 믿던 사람에게 사기까지 당하는 헛똑똑이 캐릭터다. 그럼에도 비굴하게 살진 않는다. 승진을 위해 상사에게 아부는 안 한다는 원칙이 있고, 빚을 내 장만한 집에 들인 한 세입자(김주혁 분)가 집 에 대해 거칠게 불평을 해도 쉽게 위축되지 않

로코<좋아해줘>에서보인생활연기

는다. 로맨틱코미디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 선

“욕심부리고싶은작품많아지길”

뜻 출연한 건 무엇보다도 여성 동료들 때문이었 다. 최지우의 전작 <여배우들>(2009)를 기억해 보자. 당시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등 내로라하 는 배우들과의 작업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던 그는 "언제 또 좋은 여배우들과 전면에 서서 작 품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 않나, 안할 이유가 없 었다"고 답했다. <좋아해줘>엔 이미연과 신예 이솜이 함께 등장해 서로 각자의 사랑을 성취해 나간다.

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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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밝은 캐릭터는 아마 처음일 거예요.

를 선호하는 남성들을 놀리는 주란이 모습도 있

(그간 출연했던) 예능 프로 영향이 좀 있는 거

는데, 이게 다 여성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할 대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절 친근하게 생각해주시

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전 항상 변함없이 한결 같았다고 생각했는데 그전까진 새침해 보였나

어느새, 책임감

봐요. 심지어 김주혁 오빠도 처음엔 제가 까다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급부상한 최지우는

로울 거 같다고 예상했대요. 사람들의 시선이

말 그대로 원조 한류스타 중 하나고, 꾸준하게

그랬다는 걸 새삼 느꼈죠.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주란이라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

"저 역시 어렸을 땐 마냥 감독님은 큰 어른 같

을 거 같았어요. 진짜 영화는 오랜만이죠! 이런

았고 어려웠는데, 어느새 제가 감독보다 나이

말 하면 옛날 사람 같아 보이지만, 주로 필름으

와 경험이 더 많은 현장을 겪고 있어요. 선배로

로 영화를 찍어왔는데 그땐 좀 불편한 감이 있

서 분위기를 잘 끌어갈 몫이 있다고 생각해요.

었던 게 사실이에요. 드라마를 주로 하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책임감을 조금은 더 느끼게 되더

까 감정 연기를 끊는 게 어려웠죠. 엔지를 내면

라고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배우"

그만큼 영화 예산이 더 들고, 모든 게 제 책임 같

이고 싶기에 최지우는 자신에게 붙는 '한류스

았죠. 영화가 디지털화되면서 그런 부담은 좀

타 1세대' 등의 수식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았

적어졌어요. 다양한 버전으로 연기를 준비해

다. 오히려 "대표작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볼 수도 있고요."

는 생각이었다.

사랑에 있어서 자기 생각을 적극 표현하는 여 성 캐릭터들을 보며 최지우는 "대리 만족한 부 분이 있다"고 전했다. 그중 그는 유아인의 대사 를 꼽았다. 극중 톱스타 노진우 역을 맡은 유아 인은 동료들에게 '남자가 할 말 다하면 당당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물론 걱정은 있다. 시원스런 성격으로 취재진 을 대하면서도 "지면 인터뷰는 종종 맥락이 삭 제돼서 오해의 소지가 생기는데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게 고민 아닌 고민" 이라며 그는 "여기에 나이가 들며 주름이 하나

거고, 여자가 할 말 다하면 기가 세다고 한다'라

둘 늘어가는 것도 고민이다"라고 유쾌하게 속

고 일갈한다. 최지우는 "그것과 함께 젊은 여자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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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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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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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재 미 있 는 과 학 이 야 기 "우리 몽이와 별이는 왜 그렇게 성격이 다를 까요? 한배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났는데요."

섭리의관점에서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한 배에서 태어나도 성격이다른 건 일란성 다둥이 극히 드물고 다란성 다둥이인 탓

늬, 색깔, 얼굴 생김새며 하는 짓까지 다른 건 매 우 자연스런 일이다. 물론 성별도 암수로 얼마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 C씨는 똑같은 암컷

든지 다를 수 있다.또 극히 드물게 일란성 쌍둥

으로 생후 8개월 된 자신의 애완견 성격이 서로

이로 태어난 강아지가 있다 해도 겉모습은 다를

판이한 게 선뜻 이해가 안 된다. C씨 말에 따르

수 있다. 특히 점박이 개라면 무늬가 완전히 똑

면, 몽이는 소심한 데다 사교성도 떨어지는 반

같을 수는 없다. 털 무늬나 점 등은 수정란이 분

면, 별이는 공격적이기까지 한 데다 활발하게

할돼 2개로 변한 이후에 형성되는 탓에 태반 환

사람들이나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린다.

경에서 강아지마다 고유의 모양이 형성된다.

한 배에서 태어난 개나 고양이의 새끼를 사람

물론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강아지나 고양이

의 다둥이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드물지 않다.

라면 털 무늬나 점박이 차이는 한배에서 난 다

사람 쌍둥이 혹은 세 쌍둥이가 외모는 물론 성

른 형제들보다 크지 않을 확률이 높다.

격도 대체로 비슷한 점을 들어, 한날 한시에 태

남의 눈에는 아무리 똑같아 보이는 쌍둥이라

어난 개 혹은 고양이 새끼들을 쌍둥이들로 '오

도 엄마들은 그 차이를 알아보듯, 개들 역시 설

인'하는 것이다. 물론 개나 고양이도 사람과 같

령 일란성 쌍둥이라도 새끼들의 차이를 알아보

은 일란성 쌍둥이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한배

는 것으로 짐작된다. 체코 생명과학대학 연구

로 태어나는 강아지나 고양이 새끼의 절대 다수

팀이 수년 전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쉐퍼드는

는 사람으로 치면 이란성 쌍둥이와 같은 존재들

사람 이란성 쌍둥이는 말할 것도 없고, 일란성

이다.이란성 쌍둥이는 유전학적으로 따지면 쌍

쌍둥이들의 체액 냄새 차이까지도 실패 없이 구

둥이가 아닌 일반 형제지간이나 마찬가지이다.

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 새끼가 설령

서로 다른 난자와 서로 다른 정자가 수정한 결

일란성 쌍둥이라도 이 또한 실패 없이 차이를

과이기 때문이다.

구분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방증이다.

개나 고양이가 사람의 이란성 쌍둥이와 같은

사람이나 개, 고양이 등 대부분의 동물에서

원리로 새끼를 잉태하는 것은 암컷이 짝짓기 때

일란성 쌍둥이 잉태는 매우 희귀한 일이다. 헌

보통 여러 개의 난자를 배란하는 탓이다. 다시

데 일란성 쌍둥이만을 출산하는 동물도 있다.

말해, 사람은 한꺼번에 난자를 여럿 배란하는

포유동물 중에서는 아르마딜로가 대표적인 예

일이 드물지만, 개나 고양이 등 새끼를 여럿 낳

로 이 동물은 특이하게도 일란성 '사둥이' 출산

는 동물들은 반대로 한 개의 난자만을 배란하는

이 기본이다.

일이 매우 희귀한 것이다.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수정란이 항상 발

동물학자나 수의사 등 전문가들은 개나 고양

생단계 초기에 넷으로 나뉘어 똑 같은 유전자를

이 등의 동물 또한 습성이나 성격이 사람만큼이

가진 쌍둥이 넷이 태어나는 것이다. 아르마딜

나 제 각각이라고 말한다. 사람 형제나 자매간

로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개나 고양이 등 대

성격이 사뭇 다른 것과 똑같은 이치다.

다수 동물들이 터울을 두고 하나씩 새끼를 낳기

그러니 한날 한시에 같은 배에서 태어난 강 아지나 고양이 새끼가 자세히 살펴보면 털의 무

보다는 한번에 여럿을 낳는 것은 번식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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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ok

Cooking Tip

집에서도 전문점의 맛을!

미소라멘 어느날 문득 떠올라 위장을 자극하는 일본식 라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어요.시판 사골 육수에 대파 뿌리와 생강을 넣어 깊은 맛을 내고, 고 기를 매콤달콤하게 뽁아 올려 푸짐함도 더했답니다.

만들기 필수재료 : 생라면 2봉 육수재료 : 사골육수 (1봉지 350g) 물 2

➊ 냄비에 사골육수, 물, 대파뿌리, 생강, 마늘을 넣고 냄비 뚜껑을 연 상태로 중간불로 10분간 끓인뒤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5분간 우려 체로 거르고

컵, 대파뿌리1개, 얇게 썬 생강2장, 마늘3

➋ 다시 냄비에 육수를 붓고 미소, 다진마늘, 다진생강,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쪽, 가쓰오부시 1/2줌, 미소 1.5, 다진마늘

➌ 달걀은 반숙으로 삶아 건져 껌질을 벗겨 반으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썰고,

0.5, 다진생각0.2, 간장0.5

➍ 돼지고기는 고기양면에 버무린 뒤 센불로 달궈 식요우를 두른팬에 넣고 볶다

고기양념 : 간장1, 고추장1, 다진마늘 0.5,

거의 다 익으면 숙주를 넣고 10초 정도 볶아 불을 끄고,

다진생강0.2, 후춧가루

Tip 고기를 볶을 동안 라면 삶을 물을 끓여요

고명: 달걀1개, 대파20cm, 돼지고기 볶음

➎ 끓는 물에 생라면을 넣고 삶아 찬물에 비벼 헹군 뒤 체에 밭쳐 뜨거운 육수에

용 100g, 숙주 2줌, 부순참깨3

담갔다가 건져 그릇에 담고, ➏ 육수는 뜨겁게 끓여 라면에 붓고, 돼지고기 숙주볶음과 달걀, 대파, 부순 참깨 를 올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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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생각 궁핍시대, 스스로에게 생각을 허(許)하자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질문

생각 수업 박웅현 외

를 쏟아 낸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스스로 생각한다는

세부적으로 박웅현은 '궁금해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사치스러운 곳이 되었다. 개인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진중권은 '

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스스로 생각을 통

정치참여가 왜 중요한지'를 설파한다. 고미숙은

해 얻은 것이 아닌 태생적으로 주어진 것들에 기

'자기 주도의 삶'에 대해 말하며 장대익은 '과학

반하게 되고, 평생을 남이 만들어 준 경로에 의

의 가치중립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하성은 '

존해 살아가는 것이 '성공하는 삶'의 표상이 되

자본주의'에 대해 데니스 홍은 '창의적 생각의

어 버린 것이다. 역사 이래 대부분의 지배층이

탄생'에 관해 말하며 조한혜정은 '행복'에 관해

원했던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피지배층'의 형성

이명현은 '삶을 우주라는 거시적 관점'과 연계시

이 오늘에 이르러 정말 실현 가능해지고 있는 것

키며 안병옥은 '선택'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인

각각의 강연자들이 말하는 것들 모두가 우리

위적인 충격을 가해서라도 대중의 정지된 사고

일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것들임에도 불구

에 충격을 주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책 <

하고 우리가 평소에 잘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 수업> 역시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

점에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밑줄을 긋거나 잠시 책

획되고 구성된 책이라 할 수 있다.

읽기를 멈추고 생각하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 과

우선, 이 책은 '생각'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가

정을 몇 번씩 반복하여도 강연 하나를 오롯이 이

지고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강연

해했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이 책은 많은 생각

한 것을 정리한 책이다. 여기에는 광고인 박웅

거리를 던진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이 어렵다거

현, 미학자 진중권, 경제학자 장하성, 과학자 장

나 난해하다고 오해해서는 곤란하다. 이 책의 강

대익 등이 참여했으며 다루는 분야 역시 정치,

연 자체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들이

경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이들

기에 기본적인 수준 자체가 대중의 눈높이에 맞

강연자는 굳이 '생각'이라는 테마에 집착하지 않

춰져 있다. 따라서 특별히 그 분야에 지식을 가

으며 대중에게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최대한 많

지고 있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에 어

이 던져주는 것을 목표로 삼은 듯이 많은 이야기

떤 무리도 없는 수준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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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그러므로 오페라에서 '디 바'라는 표현은 16-17세기부 터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닐 것이다. 한편, 남자(주로 테 너) 주인공은 프리모 우오모 (Primo uomo)라고 불렀으니 '주인공 남자'라는 뜻이다. 요즘에는 아무나 오페라에 서 주역을 맡으면 자칭타칭 프

DIVA

리마 돈나라고 부르는 경향이 … 지난주에 이어

지만 얼마전만 해도 그런 타이틀은 누구나 인정

'디바'라는 말은 언제 누구를 대상으로 처음

할수 있는 사람에게만 붙였다. 마리아 칼라스

사용되었을까? 분명치 않다. 일설에는 언젠가

가 자기 스스로 디바라고 불렀던 것은 아니며

'노르마'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마리아 칼라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하여 일반화

가 Casta Diva(정결한 여신)를 부르고 나자 열

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광한 관중들이 '디바'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마

한편, 자기들이 신봉하는 디바, 즉 프리마 돈

리아 칼라스를 디바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주

나를 중심으로 팬클럽들이 구성되어 점차 극성

장이 있다. 그런가하면 역시 마리아 칼라스가

을 떨치게 되었으니 그들의 라이발 의식은 대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토스카'를

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마리아 칼라스 팬클

공연하고 나서 수없는 커튼 콜을 받는 중에 관

럽과 레나타 테발디 팬클럽간의 경쟁은 알아주

중들이 '디바'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그로부터

는 극성스러운 것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칼라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스와 테발디는 서로 친한 사이였다. 그러므로

하지만 모두 확실치는 않다. 다만, 마리아 칼

두 사람간의 라이벌 난리는 순전히 팬클럽 멤버

라스에 대하여는 사랑과 존경의 의미로서 '최

들의 소치라고 할 수 있다. 프리마 돈나 중에서

고의 디바'(Supreme Diva)라고 부르는 것을

도 대단히 뛰어난 소프라노는 '프리마 돈나 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디바'와 의미가 같은 용

쏠루타'(Prima donna assoluta: 절대적 프리마

어로 사용되고 있는 '프리마 돈나'라는 말은 실

돈나)라고 불렀다. 마리아 칼라스 팬들은 마리

은 이탈리아에서 16세기부터 사용된 용어이

아 칼라스를 프리마 돈나 아쏠루타라고 불렀고

다. 16세기에 이탈리아에는 코메디아 델라르테

레나타 테발디의 팬들은 레나타 테발디를 그렇

(Commedia dell'arte: Comedy of the artists)

게 불렀다. 요즘에 프리마 돈나 아쏠루타라는

라는 일종의 순회극단들이 있어서 이곳 저곳

호칭을 받으려면 객관적으로 공인된 단체나 기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을 돌아다니며 간단한 오페라도 공연하고 연

관이 인정하는 소프라노만 해당되는 경향이다.

Opera Philadelphia

극도 공연했다. 이 단체들이 공연하는 연극이

예를 들어 평론가협회가 프리마 돈나 아쏠루타

American Guild of Musical

나 오페라의 여자 주인공을 프리마 돈나(Prima

로 선정하면 공신력이 있다는 것이다. 발레리

The Voice Studio

donna)라고 불렀고 얼마후에는 좀 더 격을 높

나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의 여성은 프리마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혀서 '디바'라는 별명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발레리나 아쏠루타라고 부른다.

조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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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그분이 오신다!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서 팬더들에게 쿵푸를 전수하라! 쿵푸 마스터가 된 ‘포’의 새로운 포.텐.폭.발!

푸를 지키기 위해 나선 ‘포’의

진짜 쿵푸는 지금부터다!

미션을 그린 <쿵푸팬더 어느 날 우연히, 어린 시

2>(506만)로 드림웍스

절 잃어버렸던 진짜 ‘팬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

더’ 아버지를 만난 ‘포’는 아버지 ‘리’와 함께 팬더들이 어울려

어를 기록한 <쿵푸팬더> 시리즈. 통통 튀는 반전 매력의

사는 비밀스러운 그 곳, 팬더 마을로 향한다. 자신 못지 않게

캐릭터 ‘포’와 각기 다른 실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용의 전

여유와 흥 넘치는 팬더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포. 하지만

사들, 그리고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해가는 이들의 모습으

모든 쿵푸 마스터들을 제압하며 전세계를 위협하는 악당 ‘카

로 짜릿한 쾌감을 전한 <쿵푸팬더> 시리즈는 전세계에 신

이’의 등장으로 포는 예상치 못했던 불가능한 도전에 맞닥뜨리

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모두의 기다림 속 5년 만에 새롭게

게 된다. 놀기 좋아하고, 먹는 게 행복이며, 덤벙대는 게 특기인 팬더 친

돌아온 <쿵푸팬더3>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포의 유쾌한 매력과 새로

구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해야 하는 것!

운 캐릭터들의 등장, 화려한 볼거리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 시리즈마다 함께 하며 최강의 시너지를 보여준 무적의 5인방 포, 타

이번엔 쿵푸를 가르쳐야 한다!

이그리스, 몽키, 맨티스, 바이퍼, 크레인, 그리고 이들 곁에서 깨알 같은

쿵푸 훈련법 마스터에 나선 ‘포’, 팬더 인생 최대의 도전이 시작된다!

웃음과 재미를 전하는 포의 거위 아빠 핑까지 <쿵푸팬더3>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들의 5년 만의 컴백은 반가움을 선사한다. 활기 넘치고

2016년 1월, 드림웍스의 최고 흥행 애니버스터 <쿵푸팬더> 시리즈의

엉뚱한 포의 곁에서 언제나 이성적이고 똑똑한 면모로 상황을 판단하는

세 번째 작품 <쿵푸팬더3>가 5년 만에 새롭게 귀환한다. 날렵함과 카리

타이그리스, 그리고 민첩하고 재빠른 행동력을 지닌 맨티즈, 바이퍼, 크

스마는 제로, 쿵푸와는 가장 거리가 먼 팬더 ‘포’가 용의 전사가 되기 위

레인까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무적의 5인방은 여전히 개성 넘치는 매

해 나서는 과정을 담아낸 <쿵푸팬더>(467만)와 무적의 5인방과 함께 쿵

력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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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쿵푸를 가르쳐야 한다! 쿵푸 훈련법 마스터에 나선 ‘포’, 팬더 인생 최대의 도전이 시작된다! ‘포’의 친아빠부터 썸녀 팬더, 베이비 팬더,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까지!

뿐만 아니라 팬더 포를 입양해 누구보다 애지중지 키워온 거위 아빠 핑

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 애니메이션 최강의 캐스

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귀여운 토끼들의 반가운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

팅 라인을 구축했다. 먼저 푸근한 몸집, 넘치는 에너지로 포와 외모부터

<쿵푸팬더3>는 이러한 원조 캐릭터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뉴페이스

100% 완벽 싱크로율 이루는 독보적 배우 잭 블랙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

들로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전한다.

러스함으로 포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활약을 펼친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포의 친아빠 팬더 ‘리’는 포와 똑 닮은

전 시리즈를 통해 팬더 포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표현해 온

외모로 등장부터 터지는 웃음과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어렸을 적 헤어

잭 블랙의 새로운 활약은 또 하나의 유쾌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

진 포를 우연히 만두 가게에서 찾게 된 친아빠 리는 포를 비밀스러운 팬

한 전작에 이어 함께하는 타이그리스 역의 안젤리나 졸리는 섹시하면서

더마을로 이끌며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알린다. 먹고 뒹구는 팬더의 평

도 지적인 목소리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에 방점을 찍는다.

화로운 삶을 보여주며 포에게 진정한 팬더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리,

여기에 몽키 역의 성룡, 맨티스 역의 세스 로건, 바이퍼 역의 루시 리우,

그리고 팬더마을을 찾은 포 앞에 등장한 여자 팬더 ‘메이메이’는 거부할

크레인 역의 데이빗 크로스, 그리고 포의 영원한 스승 시푸 역의 더스틴

수 없는 매력으로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기며, 팬더마을의 마스코트로

호프만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쿵푸팬더3>는 완벽 그 이상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 ‘베이비 팬더’들은 감출

목소리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인다.

수 없는 귀여움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베일에 싸인 평화로운

한편, <쿵푸팬더3>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에 새롭게 합류한 J.K.시몬스

팬더마을을 위기에 빠트리고 쿵푸 마스터들을 손아귀에 넣으며 전세계

와 케이트 허드슨은 명품 목소리 연기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영화 <

를 위협하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적 ‘카이’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

위플래쉬>에서 ‘플렛처’ 교수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폭

넣는다. 이처럼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개성과 매력으로 뭉친 캐릭터

발적 반응을 이끈 J.K. 시몬스는 이번 작품에서 전세계 쿵푸 마스터들을

들의 활약은 생동감 넘치는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제압하고 팬더마을을 위협하는 악당으로 분해 내공 있는 목소리 연기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치명적 매력의 여자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J.K. 시몬스, 케이트 허드슨

팬더 ‘메이메이’는 미국 드라마 [글리 시즌4]의 핫스타 케이트 허드슨이

지금까지 이런 캐스팅은 없었다! 최강 더빙군단의 포.텐.폭.발!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로 생생함을 더한다. 이렇듯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등 기존 멤버들에 J.K. 시몬스, 케

<쿵푸팬더3>는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등 시리즈 전 편에 걸쳐 함께해 온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 J.K. 시몬스, 케이트 허드슨

이트 허드슨이 합류해 한층 강력해진 <쿵푸팬더3>의 스타 더빙 군단은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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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도 못한 재벌개혁, 이 사람이 했다 SBS 사극 <육룡이 나르샤> 네 번째 이야기 1 재였다. 자유계약 노동자인 머슴이 대규모로 등장한 18세기 이전만 해 도, 노동자의 일반적인 모습은 노비였다. 신분적으로 예속되어 자유계 약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고 평생 한 주인을 위해서만 복무해야 하는 노 비가 18세기 이전 노동자의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권문세족은 이런 노비를 최대한 확보할 목적으로 별의별 방법을 다 동 원했다. 그중 하나는 좀 나쁘게 말하면 미인계였다. 노비에 관한 법령 중에는 '어머니가 노비면 자식도 노비로 삼는다'는 규정이 있었다. 권문세족은 이를 악용했다. 고려시대 사회실상을 고발 한 조선 태종 14년 6월 27일자(1414년 7월 13일자) <태종실록>에 따르 면, 권문세족은 휘하의 여자 노비들이 여러 명의 남자들과 교제하도록 부추기고 거기서 아이가 생기도록 유도했다. 그렇게 생긴 아이를 자기 노비로 들일 목적이었던 것이다. 권문세족은 자기 휘하의 여자 노비가 다른 가문의 남자 노비나 일반 양인(자유인) 남성과도 교제해 어떻게든 더 많은 아이를 낳기를 희망했다. 사내 연애뿐 아니라 사외 연애를 활용 해서라도 '기업 팽창'에 기여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들의 탐욕은 사람뿐 아니라 땅으로도 향했다. 이들이 노비뿐만 아니 라 토지까지도 미친 듯이 모아들였다는 점은 국사 교과서에서도 많이 언 경제적 지배층의 붕괴 없이 세상이 바뀌는 예는 없었다. 가까운 사례

급되고 있다. 남의 토지를 빼앗아 자기 토지로 만드는 토지겸병이란 용

인 1945년에도 그랬다. 한국 경제를 움켜쥔 일본 식민지배세력이 미군

어도 국사 시간을 통해 우리 귀에 익숙해져 있다. 그런데 이들이 탐낸 토

제24군단에 쫓겨 현해탄을 급히 건너지 않았다면, 한국 역사가 새롭게

지를 우리 시대의 토지와 똑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농업경

쓰이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시대인 고려 말

제시대에는 거의 모든 경제력이 토지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에도 그랬다. 이 시대 변화를 선도한 정도전은 고려왕조의 정치 시스템

오늘날의 토지를 보는 관점으로 그 시대의 토지를 바라봐서는 안 된다.

보다도 경제 시스템을 훨씬 더 세게 타격했다. 그랬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구체제를 무너뜨리고 새 세상을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농업경제시대의 토지는 부동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 수백 명에 서 수천 명의 노비를 거느리고 농업을 경영한 권문세족은 지금의 대기업

정도전이 공격한 경제 시스템은 요즘 말로 하면 재벌 체제나 다름없

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그러므로 토지에 대한 이들의 권리 속에는 지금

다. 재벌이란 용어가 한국에서만 사용되고 영어로도 'chaebol'로 표기된

의 회사 주식이나 지분과 같은 성격의 것이 들어 있었다고 이해해야 한

다 하여, 이런 집단이 이 시대 이 땅에만 유일한 것은 아니다. 구체적 존재

다. 농업경제시대의 토지는 우리 시대의 부동산과 회사 지분을 모두 포

양태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경제력을 배경으로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세

함하는 개념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토지를 마구잡이로 겸병하는 권문세

력은 언제 어디서나 있었다.

족의 행태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지분까지 무분별하게 인수·

정도전 시대의 재벌은 대한민국 시대의 재벌만큼이나 골치 아픈 존재

합병하는 행위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노비뿐 아니라 토지까지 거의 다

였다. '권력 있는 가문이자 세력 있는 족속'이란 의미로 권문세족이라 불

권문세족의 수중에 들어가서 서민경제는 물론이고 국가경제까지 마비

린 이들은 생산수단인 노비와 토지를 문어발식으로 확보하여 자신들의

될 정도가 된 게 고려 말 정도전 시대의 실정이었다.

영향력을 팽창함은 물론이고 국가 재정까지 마비시킬 정도로 암적인 존

지금의 양극화가 그 시대에도 극심했던 것이다.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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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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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의 미국건강보험 167

HEALTH

닥터유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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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박의 치아건강칼럼 171

간혹 ‘보는 곳마다 벌

눈물 계속 흐르면 ‘유루증’, 눈곱이 심하게 생기면?

레 그림자가 눈 앞에 떠 다녀 신경 쓰인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있 다. 이는 흰자위에 떠 있는 부유물이 망막에 그림자를 지게 해 나타 나는 현상으로 비문증이 라 불린다. 노화 및 안질환 에 의해 유리체의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액 화 현상이 근본 원인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희

‘눈 증상’으로 알아보는 건강 적신호

선 원장은 “비문증은 일반적으로 특별 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시력저하

'눈'은 밖으로 돌출된 뇌라고 말 할 정도로 우

신호를 내보내는 경우가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

를 일으키는 안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있

리 몸의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눈을

요하다. 이에 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

다”며 “벌레 그림자가 심하게 늘어나거나 커튼

자세히 관찰하면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을 살펴보고, 그 원인과 올바른 대처 방법에

처럼 검은 그림자가 시야를 가리면 망막 박리나

여러 가지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대해 알아본다.

유리체 출혈,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질환일 수

사람들은 눈에 나타나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가 병을 키우기도 한다. 가벼운 질 환은 문제되지 않지만, 눈은 치명적인 질환의

있어 즉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 ■ 눈앞에 벌레 그림자가 보인다면

하다”고 전했다. 155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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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제212호•2016년 2월 19일

153 페이지에 이어서…

155

곱, 가려움, 시림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 다. 따라서 눈곱이 심하다면 시력이 좋더라도

■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른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눈물이 멈추 ■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지 않고 계속 흐를 때가 있다. 이는 ‘유루증(流淚症)’이라 불리는 눈물흘림증으로, 눈물이 배 출되는 길에 장애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물감은 눈 표면에 눈썹이나 먼지 등 실제

눈물은 안구의 눈물샘에서 분비돼 눈꺼풀테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발생하지만, 눈이 건조

안쪽에 위치한 눈물점을 통해 코로 내려간다.

하거나 피로가 쌓이면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

이 통로가 염증 등으로 막히면 눈물이 과도하게

염색, 샴푸, 화장품 등에 의한 자극으로 느껴지

흐르고, 심하면 고름이 발생하는 등 주위 조직

기도 하는데, 보통 휴식을 취하면 사라진다. 하

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물

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안구건

흘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하지 않게 실

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이

부족, 과증발, 구성성분의 불균형 및 안구 표면

유 없이 눈물이 흐르거나 눈곱·고름이 발생한

해야 한다.

다면 안과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 람직하다.

의 손상 등으로 나타나며 보통 눈꺼풀 안쪽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이

■ 눈곱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물감에 그치지 않고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지 경에 이르러 눈의 충혈, 두통까지 나타날 수 있

■ 안구가 유난히 돌출되었다면

눈곱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다. 안구건조증상이 있다면 적정 실내 습도 유

만, 고름처럼 심하게 발생하는 것은 결막염의

지에 힘쓰고 인공눈물을 하루 4번 정도 넣어준

양쪽 눈이 다 같이 튀어나올 때는 대부분 갑

초기 증세일 수 있다. 결막염이란 세균, 바이러

다. 이 때 건성안의 원인 및 진행 정도에 따라 안

상선 항진이 원인이며, 한 쪽 눈만 튀어나올 때

스, 진균 등의 미생물과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기 눈에 맞는 인공눈물

는 안구 뒤에 염증이 있거나 종양이 있는 경우

의해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일반적

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러지성 결막

가 많다. 특히 어린이의 안구가 돌출된 경우는

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지장

염일 경우에도 눈 안쪽에 모래가 낀 것 같은 이

악성 종양인 경우가 많으므로 빨리 안과를 방문

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발생해 눈

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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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잠꼬대 심했던 미 작곡가, 내용을 분석해보니... 잠을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리는

적인 잠꼬대와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뇌파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뇌의 전

현상을 '잠꼬대'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조용

연구팀은 캐릭터, 공격성, 친절성, 성적인

두부 영역이 보다 활성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하게 넘어가기도 하고, 생각보다 요란해 같은

상호작용, 성공, 불운, 행운 등 꿈 분석에 쓰이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은 잠이 든 상태와 깬 상

방을 쓰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는 항목들을 기준으로 맥그리거의 잠꼬대를

태의 중간 영역으로 흔치 않은 잠꼬대라고 분

역사적으로 잠꼬대가 유독 심했던 인물로

코드화했다. 또 단절, 모순, 불확실성, 애매모

석했다.

는 미국의 작사가 겸 작곡가였던 디온 맥그리

호함 등을 기준으로 꿈의 기괴함 정도도 체크

또 다른 한 가지는 맥그리거의 잠꼬대가 그

거가 꼽힌다. 그의 잠꼬대는 일반적인 잠꼬대

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전형적인 잠꼬대

의 개인적인 성향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

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최근 하버드대학 연

내용과 비교해본 결과, 맥그리거의 잠꼬대가

다는 점이다. 그는 자기비하의 내용을 담고 있

구팀이 그의 잠꼬대 내용을 분석해 특징을 분

훨씬 적극적으로 표출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는 별난 유머를 즐겼으며 동성애적인 성향을

석해냈다.

특히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표현이 많이 담겨

가지고 있었고, 여배우에게 집착하는 특징이

디온 맥그리거가 잠꼬대를 한다는 사실이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 캐릭터가 자주 등장

있었다. 이는 그의 잠꼬대 캐릭터가 남성보다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건 1960년대다.

했다. 하지만 내용의 기괴함이나 모순은 오히

여성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근거

맥그리거가 다른 예술가들과 뉴욕에 있는 한

려 약한 편이었다.

가 된다.

아파트를 공유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맥그리거의 잠꼬대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

이 같은 분석을 통해 볼 때 맥그리거의 잠꼬

다. 그의 음악작업 파트너이자 동거인인 마이

자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여성들에게 그들

대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그의 생각, 사고, 행

크 바르가 특히 맥그리거의 잠꼬대에 매혹됐

이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를 입었는지 묻고 다

동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단 이 같은

다. 100개 넘는 단어들로 길게 지속되는 그의

닌다거나, 달 여행을 가기 위한 열기구 탑승자

사례는 맥그리거에 한정된 예외적인 상황인

잠꼬대를 500번 이상 녹음한 마이크는 이를

들의 출석을 체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만큼 전형적인 잠꼬대를 분석하는데 적용하

연구팀은 맥그리거의 잠꼬대가 전형적인

긴 어렵다. 단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잠꼬대 사

그의 잠꼬대가 왜 이처럼 특이성을 지니는

잠꼬대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두 가지

례들을 수집해 그 특징을 분석하는데 초석이

지 확인하기 위해 최근 하버드의과대학 수면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선 한 가지는 그의 잠꼬

될 만한 연구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이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했다. 맥그리거의 잠꼬

대가 꿈을 꾸는 동안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번 연구논문은 '가상, 인식, 성격(Imagination,

대 녹음 내용 중 294개를 선정, 분석하고 전형

점이다. 보통 사람들이 잠꼬대를 할 때 보이는

Cognition and Personality)저널'에 실렸다.

CD와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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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도 체

내장지방 빼는 법, 자가테스트와 효과적인 음식은?

9. 육류를 즐기고 채소는 잘 먹지 않는다

중이 줄 뿐 뱃살이 여전히 남아있다거나 얼마

10. 편식을 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매일 먹는다

지나지 않아 요요 현상을 겪는다면, ‘내장지방’

11. 외출할 때는 자동차를 이용하고 잘 걷지 않

이 원인일 수 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체형 뿐

는다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12. 체형이 뚱뚱한 편인데 추위를 쉽게 탄다

필요하다.

13. 혈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14. 체중은 많이 나가지 않는데 허리가 굵다

내장지방이란 무엇일까?

15. 변비가 있다

내장지방은 사실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 지방 으로 체내 각 기관을 둘러싸고 있다. 대부분은

[결과]

복강에 있지만 간장에도 어느 정도 집중되어 에

3개 이하 해당: 건강한 편이지만 예방은 필수

너지를 축적하고 내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

4~9개: 내장비만형에 속하며 나쁜 생활습관

다. 이 내장지방이 지나치게 많아질 때 여러 가

의 개선이 필요함

지 건강 문제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10개 이상: 고도 내장비만 위험군에 속하며

과다한 내장지방은 간 기능 노화, 심장병, 고

생활 전반의 개선과 비만 치료가 필요하다.

혈압의 원인이 되며 인체 대사를 느리게 하고 내장기능 이상을 초래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 증상과도 연관되어 있다.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음식 5

1. 과일 & 채소

우리가 흔히 ‘비만’이라고 부르는 피하지방

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소가 풍부해 배변 활동

의 경우 겉으로 살이 찌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

을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고 대사활동에 큰

지만 겉으로 살이 찌지 않은 사람도 내장지방이

도움을 주어 복부비만 해소에 효과적이다.

과다한 경우가 있다.

2. 물

물을 많이 마시면 몸 속의 노폐물과 지방을 분 내장지방 과다여부 자가테스트

1. 20세 전에는 날씬했는데 그 이후부터 살이

해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3. 견과류

찌기 시작했다

견과류를 간식 대신 섭취하면 다양한 영양소

2.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를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포만감을 주어

3. 아침식사를 잘 하지 않고 저녁을 많이 먹는다

소식을 통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4. 저녁식사 시간이 매우 늦은 편이다

4. 닭가슴살

5. 야식을 즐긴다

닭가슴살은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단백

6. 일주일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고 3번 이상 외

질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식을 한다

5. 콩

7. 단 음식을 즐겨 먹는다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뿐 아니라 철분과 섬유

8.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스나 탄산음료를 즐겨

질,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다이어트와 건강을

마신다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제212호•2016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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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일어설 때 어지러우면 ‘기립성저혈압’ 명종-어지럼증

어지럼증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

집스러운 듯하다”고 말하면서, 모든 일에 앞서

연결시킬 수 있으며, 혈허(血虛)로 인해 몸이 마

우 위험한 증상 중 하나다. 물론 높은 곳에 올라

자신의 병증부터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치 배 위에서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두

갔을 때 일시적으로 느끼는 현기증이나 도수에

어명을 내린다.

풍(頭風)증도 이와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 느끼는 것과 같은 단순 어지럼증도 있지만, 반대로 뇌혈관 질환과

이를 보면, 이때 명종의 어지럼증도 단순한 어 지럼증은 아니었던 것 같다.

특히 명종처럼 위로 열이 뜨고 갈증이 심한 경 우에는 허열(虛熱)이 위로 상승해 어지럼증이

같은 위중한 질병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은 크게 실증(實症)과

생긴다고 보는 것이 옳은데, 젊은 나이에 세자를

겨서는 안 되는 증상이다. 특히 운전이나 위험한

허증(虛症)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잃고 심기가 불편하며, 또한 스트레스로 심열이

작업을 하는 도중에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위험

중에서 실증은 실제적으로 구조적인 병변이 발

생겨나서 괴롭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

한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생되는 경우인데, 뇌출혈이나 뇌경색 또는 뇌종

에 이럴 때는 심열을 가라앉히고 허열을 식혀주

필요한 증상이다.

양과 같이 뇌 자체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경우와

면서 원기를 보충해주는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

명종 19년 윤2월 24일의 ‘왕조실록’ 기록을

이석(耳石)증이나 메니에르증후군 또는 전전

다. 만약 원기가 부족하다고 해서 무조건 인삼

보면, 명종이 신하들에게 자신의 병증에 대해 얘

신경염과 같이 귀의 평형감각과 관련된 질환 등

등의 약재를 함부로 투약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이 대표적인 원인질환이다.

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을

“나의 심기가 매우 편안하지 않으며 비위(脾

허증의 경우에는 특별한 구조적인 병변이 발

胃)가 조화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갑갑하

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빈혈이나 영양장

그리고 간혹 평소에는 괜찮은데, 유독 앉았다

다. 한기와 열기가 쉽게 일어나며 원기(元氣)가

애로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일어날 때만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핑 도는 어지

허약하여 간간이 어지럼증과 피곤해서 조는 증

것만은 아니다. 흔히 얘기하는 기혈이 부족하면

럼증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세가 있고, 밤의 잠자리가 편안하기도 하고 편안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데, 명종이 자신의 원기

일반적으로 ‘기립성저혈압’이라는 용어를 사

치 못하기도 하다. 대저 내가 원기를 헤아려보니

가 부족하다고 얘기한 것도 이와 연결 지어 생각

용하는데, 이 경우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전

언제나 평안하지 못하다. 심열(心熱)이 위로 치

해 볼 수 있다.

문가의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실제 질병이

통해서 한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솟으면 입이 말라 물을 끌어다가 마시며, 만기

손발이 싸늘하게 식으며 몸이 공중에 붕 뜬 것

있을 수도 있고, 원기가 부족해 미처 일어서는

(萬機)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성품이 고

같은 느낌의 증상이 나타나는 담궐두통도 이에

높이를 따라가지 못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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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반드시 후식으로 등장하는 음식이 과

는 증거다. 자몽에서 쓴맛이 나는 것은 나린진

일이다. 언뜻 생각하기에 과일이 곡류나 육류

(naringin)이란 플라보노이드 성분 때문이다.

보다 칼로리가 적어 많이 먹어도 큰 문제가 없

이 성분은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은 연소시켜주

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일도 과일 나

고, 적혈구 수치를 조절해 빈혈을 예방해준다.

름이다. 어떤 종류의 과일은 당도가 높아 다이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일본에서 자몽 냄새만 맡아도 살이 빠진다는 연

어트하는 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구결과가 나온 것도 이 나린진 성분 때문이라고

포도, 망고, 자두 등을 건과일 형태로 먹으면 다

알려져 있다. 또 자몽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

이어트에 좋지 않다. 과일 자체의 당도가 높을

게 들어있으며, 당도와 GI(체내에서 탄수화물

뿐 아니라 과일이 건조되는 과정에서 당도와 칼

이 당으로 바뀌는 속도) 수치가 낮아 당뇨를 유

로리가 대폭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몸을 생각

발하는 ‘인슐린 저항’ 현상도 사전에 예방해 준

한다면 과일은 식사 전에 여유를 갖고 먹는 것

다. 자몽이 몸속의 인슐린 수준을 조절해 당뇨

이 좋다. 식사 후 곧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다른

에 효과가 있고 비만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

음식과 섞인 과일이 산성을 띠게 되며 위염 등

과도 많이 있다. 자몽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방해하지 않

피부 노화 예방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그

으면서 대사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

리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펙틴 성

들을 소개한다.

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펙틴은 동맥경화 예 방과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준다.

타원형 모양의 아보카도는 풍부한 영양소 때

그리고 자몽의 글루타티온 성분은 간 해독을 돕

문에 ‘산속의 버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보카도에는 20가지 이상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포만감을 안겨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이

늘어난 뱃살 ‘아·자·파’로 줄여라

는 항산화 물질이다. 중국 음식점에서 탕수육을 만들 때 파인애플 조각을 넣는 것은 연육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어트에도 좋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량으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효

로 함유된 유지방 성분의 75%가 모두 혈류 흐

소가 있다. 육류로 식사를 한 후 파인애플을 먹

름을 개선시켜 주는 불포화지방산이라는 점이 다. 이와 함께 아보카도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 노이드는 뛰어난 항산화 기능으로 인해 혈관 벽 을 보호해 준다. 또 아보카도에는 100g당 혈관 의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베타 시토스테롤이 76㎎이나 들어있다. 아보카도의 루테인과 제아크산틴 등의 성분은 눈 건강에도 유익하게 작용한다. 이와 함께 아보카도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해 평소 짜게 먹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 륨은 고혈압 환자에게도 많이 추천되는 영양 성 분이다. 자몽의 첫맛은 쓰다. 그러나 그 쓴맛이 오히 려 몸에 좋은 성분 을 지니고 있다

아보카도 자몽 파인애플 ‘다이어트 과일’ 3選

으면 평소보다 소화가 잘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처럼 연육작용으로 육류 소화를 돕는 과일로 키위도 있다. 키위 역시 단백질 분해 효 소인 엑티니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준다. 따라서 파인애플이나 키위를 아침저녁의 공복 때 먹으면 단백질 분해 효소에 의해 위벽이 상할 수도 있다. 또 파인애 플에는 비타민C가 많기 때문에 피로 해소에 도 움을 준다. 뼈의 형성을 돕는 망간이 풍부하며,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 주는 칼륨도 많이 들어있 다. 특히 망간은 우리 몸에 미량만 필요한 미네 랄이지만 결핍되면 성장이 지연되고 생식기능 저하현상까지 발생한다. 한편 통조림은 만 드는 과정에서 브로멜린이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유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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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ugh is enough!” 샌더스가 군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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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는 구호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황을

일으킨 풀뿌리 지지자들의 행동은 힐러리로 하여

누리는 미국 경제이지만 의료보험이 무서워 치과

금 슈퍼팩(무제한 정치자금 모금 법인)과 거리를

에도 못 가는 서민들, 제약회사에 몰리는 자본 때

두도록 했고, 급기야 정치에서 금융권의 힘을 몰

문에 10년 넘게 먹던 한 달 약값이 1000달러나

아낼 것이며 자신은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

뛰어 어쩔 줄 모르는 노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

자라고까지 선언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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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균 가정의 자산은 2007년부터 2010년 사

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줄을 잇는 반면 이와

이에 39%가 줄었으며 미국의 중간계층은 자신들

달리 1% 부자의 소득은 나날이 늘어왔고 거기에

이 얼마나 쉽게 홈리스가 될 수 있는지 지난 부동

의회는 세금 감면까지 해왔기에, 이제 그만 질렸

산 파동에서 뼈아프게 학습했습니다. 잘 지내던

으니 멈추라는 대중의 탄식 어린 명령입니다.

이웃이 구조조정으로 해고되고, 병을 앓게 될 경

미국인들 역시 ‘불안’ 속에 살고 있고 그 불안은 두

우 여지없이 홈리스가 돼 가족이 흩어지는 것을 목

가지 양상의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격했기 때문입니다. 샌더스는 최고의 부를 이룬

나는 미국을 위해 탐욕스럽게 세계의 부를 긁어모

나라가 바라봐야 할 곳은 성장이라는 잡히지 않는

을 것이며, 대통령이 되면 남쪽의 국경 관리비용

무지개가 아니라 옆과 뒤라고 말합니다. 영국, 독

을 멕시코가 내게 할 것이고, 무슬림들의 입국을

일, 북유럽이 이룬 시스템을 미국도 할 수 있다고

막겠다”는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에 환호하는 무

독려하고 기업가가 남보다 열심히 일하여 일궈낸

리. 다른 한 무리는 “다수의 월마트 직원들은 푸드

기업이라 해도 그 회사 차량이 다니는 도로, 하수

스탬프(극빈자 식량지원 프로그램 식권)와 메디

처리 시설, 안보에 필요한 전투기까지 모두 기업

케이드(저소득 가정 의료지원 서비스)로 사는데

가가 한 것은 아니며, 세금으로 이뤄진 기간망이

오너인 월튼 가족은 미국 하위 40%보다 많은 자

고, 그 속에서 낸 이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산을 갖고 있다. 버뮤다로 조세회피를 하는 보잉,

세금의 혜택을 기업이 성장하고 금융권이 회복하

제너럴일렉트릭 등에 정당한 세금을 내도록 하겠

는 데 주었다면, 이제는 국민에게도 기회가 돌아

다. 공립대학 무료, 국민의료보험, 최저시급 15달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러, 공적 구조를 재건하자”는 주장에 환호합니다.

2011년 9월17일 뉴욕의 심장 맨해튼에서는 ‘월

세계로부터 미국을 고립시키는 트럼프의 주장과

가를 점령하라’ 시위가 시작돼 미국의 모든 도시

그에 대한 환호는 침묵하는 보수 유권자들을 주춤

들로 파급됐지만 이듬해 대선 때 ‘점령하라’ 정신

거리게 합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항

은 정책이 되어 워싱턴으로 옮겨가지 못했습니다.

마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상황인데 이에 반해 샌더

주류 정치인들은 대중의 분노와 산발적인 요구들

스의 돌직구에 행동을 보인 무리는 힐러리 클린턴

에 정책으로 화답하지 못했지만 그때 조직된 시민

의 정책을 좌로 돌리게 했습니다. 70%의 젊은 유

들의 요구는 2016년 샌더스의 정책으로 돌아왔

권자들이 샌더스 쪽으로 몰려들자 힐러리 측도 대

습니다. 현실을 옥죄는 불안과 경제적 고통으로

학교육에 대한 비전, 기후변화 대책을 제시했습니

통증을 호소하던 대중에게 샌더스는 그 병의 증세

다. 지난해 6월까지 샌더스보다 3200만달러 앞

를 설명하며 처방전을 들고 왔습니다. 대중은 이

섰던 힐러리의 유권자 기부금이 1월 말에는 오히

에 소액 기부로, 자원봉사로, 혹은 비행기를 타고

려 1500만달러나 뒤처졌습니다. 게다가 샌더스

날아가서까지 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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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요2

지난주에 고관절에서 소리가 하는 현상인 발음성 고관절 (Snapping Hip Joint)와 통증

증상 및 장기이식등에 의해 신체의 신진대사 변화로 인하여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수반되는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 (Snapping Hip Syndrome)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의 증상은?

다. 이번주에는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의 원인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의 대

과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분의 경우는 고관절의 잘못된 움직임으로 인한 주변 구조물과 충돌로 인하여 발생합니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의 원인은?

다. 예를 들면 보행을 할 때, 앉았다 일어설 때

고관절이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대부분의

마다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같이

이유는 고관절을 지나가는 근육이나 힘줄, 그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을

리고 인대가 서로간의 마찰로 인한 것입니다.

심하게 느깨며 일어서서 움직일 때 보다는 누

특히 고관절 주위의 힘줄이 선척적으로 작거

워있을 때 통증을 덜 느끼게 됩니다. 증상이 심

나 후천적으로 외부의 타박상에 의해 손상되

해질 경우 고관절 깊숙한 곳에서 통증을 느끼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어 있을 경우에 소리가 더 자주 나게 됩니다.

면서 허리, 허벅지 및 무릎에 까지 통증이 전이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또한 골반과 고관절의 관절면 형태에 따라 근

가 됩니다. 이로 인하여 골반과 고관절의 균형

처 구조물이 부딪혀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

이 무너지면서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르게 되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습니다. 골반뿐만 아니라 발목과 무릎에 의해

어 심할 경우 통증으로 인하여 쩔둑거리기며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서 고관절 주위의 근골격계의 균형이 무너진

걸음을 걷게 됩니다. 고관절 주위의 근육 수축

경우도 원인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

에 수반될 경우 환자들은 고관절이 빠졌다 들

고 과도한 음주, 아토피/피부질환 등으로 인

어가는 것 같은 현상을 느끼게 됩니다.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한 스테로이드제의 장기복용, 혈생순환 장애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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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치과의사에게 나의 상태를 잘 설명하는 법 치과에 오랫동안 불편을 참다가 오시는 경 우가 많습니다

현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치아가 아픈 것은 충치 때문일 수

어디가 불편하신지를 여쭈어 보면 그 사연

도 있고, 균열이 가서 그럴 수 도있고, 잇몸에

이 구구절절 길지만 정작 어디가 어떻게 불편

염증이 생겨서일 수도 있는데, 충치가 생긴 것

하다는 것인지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는

같다고 표현을 할경우 치과의사가 ‘충치가 있

경우가 많습니다.

는지 없는지 여부’만 집중해서 볼 수도 있기

그렇다면 치과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어

때문입니다.

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환자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상태만 충실히

불편한 곳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알리면 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

‘여기저기 다 아파요, 저 안쪽이 아파요. 뒤

는 것은 치과의사에게 맡겨야 합니다. 환자 스

쪽이 아파요.’ 등의 애매한 표현보다는, 상하

스로 먼저 진단을 내리면 올바른 진단에 도움

좌우를 이용해서 ‘왼쪽 아래 어금니가 아파요,

이 안 될 뿐 아니라, 미리 편견이 생겨 치과의

오른쪽 위 앞니가 아파요, 왼쪽 위 어금니가 흔

사의 진단과 설명에도 납득이 가지 않을 수도

들려요’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불편한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증상을 축소하거나 과장해서도 안됩니다

‘그냥 좀 찝찝해요, 기분이 안 좋아요, 뭔가

환자분들 중에는 비싼 치료를 권할까봐 증

불편해요’ 등의 표현은 진단에 도움이 되지 않

상을 축소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특별한 치료

습니다.

를 안 해줄까봐 증상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경

‘찬물을 마실 때 시려요, 씹을 때 찌릿찌릿

우도 있습니다.

해요, 혀를 대면 거칠어요, 피곤하면 욱신거려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안 됩니다.

요’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

잘못된 치료를 받게 되면 결국 치료비와 시간

니다.

을 이중으로 낭비하게 됩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스스로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University of Pennsylvania

예를 들어 어금니가 아파서 치과를 방문했

는 불편한 점을 있는 그대로 구체적으로 표현

을 때는 ‘어금니가 아파요’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지, ‘어금니에 충치가 생긴 것 같아요’ 라고 표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따라서 치과의사에게 증상을 설명 할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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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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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세

寅

卯

쥐: 겉으로는 갈등이 있어도 내면적으로는 잘 맞을 수 있다.

말: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이다.

48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42년생 : 중간에서 말을 잘하면 실리를 얻을 수 있다.

60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54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72년생 :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66년생 :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84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78년생 : 웃어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소: 자칫 낙상, 충돌 사고가 염려되니 조심해라.

양: 주변에 훼방꾼이 있으니 주의를 해라.

49년생 :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43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61년생 : 갈등이 예상. 자칫 법적인 문제로 고민할 수 있다.

55년생 : 우발적인 사고가 예상되니 조심해라.

73년생 : 욕심을 부리거나 고집을 내세우면 손해다.

67년생 :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85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쌓인다.

79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호랑이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원숭이: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50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하다.

44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62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56년생 : 이성문제를 조심해라.

74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

68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86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80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토끼: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닭: 나무에 물이 부족해 바짝 마르는 형상이다.

51년생 : 공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45년생 : 주변의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한다.

63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57년생 : 감언이설에 속기 쉽다.

75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9년생 : 격무로 마음 편할 날이 없다.

87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81년생 :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그 것을 쟁취할 능력이 없어 아쉽다.

용: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개: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2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46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4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58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6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

70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88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2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뱀: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돼지: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41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7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53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59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65년생 :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71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7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열심히 노력해라.

83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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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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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테슬라 긴장해라, 패러데이 퓨처가 간다

테슬라에게 강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패러데

기업명을 모델명으로 삼은 컨셉트카

외형은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미래지향적 모

이 퓨처(Faraday Future)라는 신생 기업이 바

‘FFZERO1’의 개발을 이끈 수장은 닉 샘슨으로

습이 인상적이다. F1 머신을 더욱 부풀려 낸 것

로 그 주인공이다. 2014년에 설립된 패러데이

테슬라에서 동력과 섀시를 담당했던 임원이다.

처럼 입체감과 곡선의 미가 효율적으로 결합되

퓨처는 지난해 7월, 3년 안에 전기차 시장에서

디자인은 패러데이 퓨처의 총괄 디자이너인 리

어 있다. 전면은 크기가 큰 에어댐, 측면은 선 굵

테슬러를 능가하겠다는 도전장을 내밀어 언론

처드 김과 슈 니어하우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은 에어벤트와 사이드 스커트, 후면은 에어스

의 관심을 모았다.

알려진다. 리처드 김은 BMW에서 i디자인을 이

포일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일램

단순한 치기로(稚氣) 여겨질 뻔한 평가

끈 수석디자이너로 i3와 i8 모델의 디자인에 참

프와 디퓨져 등이 특징이다.

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여했던 인물이며, 슈 니어하우저는 테슬라의

내부는 우주선의 조정석과 흡사한 느낌으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그들의

수석디자인 출신이다. 이외에도 스페이스X, 페

1인승 전용 시트와 주행정보창과 스티어링 휠

컨셉트카 ‘FFZERO1’를 등장시키며 그들의 주

라리, 람보르기니, 쉐보레 등에서 주요 업무를

로 구성된다. 나사의 무중력 디자인에서 영감

장이 터무니없는 실언이 아님을 입증했다.

담당했던 전문 인력들이 함께했다.

을 받아 제작된 시트는

180페이지에 계속...

180 179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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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포근하게 감

쌀 수 있는 구조로 엉덩이와 등의 경사를 뒤쪽 으로 큰 경사를 두고 눕혔다. 패러데이 퓨처에서는 내부에 운전자와 쌍방 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해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 및 사무 기능의 수행이 가 능하게 했다. 스마트폰을 스티어링 휠의 중앙 영역에 결합할 수 있고, HUD를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FFZERO1’은 변형 플랫폼 구조(VPA, 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로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바닥 면에 탑재되는 축전지의 수와 휠 베이스의 길이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변형 구조가 특징이다. 구매자의 입 맛에 맞게 차량 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파워트레인은 각 바퀴에 전달되는 4개의 전 기모터를 부착해 최고출력 1,000마력의 성능 을 발휘한다. 0-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 은 3초, 최고속도는 321km/h다. 슈퍼카와 맞먹 는 성능을 발휘한다. 패러데이 퓨처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최근 네바다주에 공장부지를 선정하고, 2017년에 준공 및 가동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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