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14

KOREAWEEK 제214호 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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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후5년만에최고…연말1300원전망도 불경기겪는한인상가작은충격에도힘들다‘한숨’

김수영

올해 들어 1200원대를 넘어선 달러화

칠간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소폭 올

대 원화 환율이 좀처럼 내려 앉을 기미가

리면서 환율이 3일 기준 1213원까지 내

보이지 않고 있다.

려갔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해부터 중국발 글로벌 환율전쟁이

환율이 일반적인 지역 한인들에게 큰

벌어지면서 원화의 가치는 바람을 타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

있고 이로 인해 지역 한인들의 희비도 극

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많은 이들

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의 판단이다.

지난 달 25일 환율시장에서 달러 대 원

우선 원화 환율의 상승으로 가장 큰 피

환율이 지난 5년래 최고 수치인 1241원

해를 보는 것은 유학생과 기러기 가족들

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말까지 1300원 가

이다. 그리고 최근의 이민사회 패턴은 과

까이까지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일부 경

거의 이민자들과 조금 다르다. 미국땅에

제전문가들의 예상이 현실화 되는 것이

서 돈을 벌고 절약해서 재산을 모으고 일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다. 물론 지난 며

부 한국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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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께 송금해 오던

면서 송금 시기를 저울질 하는 쪽이다. 환율 변

과거 이민 1세대들과는 달리 최근의 이민자들

동은 양국간 송금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은 한국의 재산을 정리해서 들어오거나 정리한

영향을 크게 받는 부분이다. 2014년 1달러당

재산으로 조금씩 송금 받아 생활비에 보태는

1000원이 조금 넘는 때와 비교하면 5000달러

독자사은행사 실시

이민자들이 많아졌다. 이들 모두가 지갑을 닫

를 받으려면 80만원 이상 더 보내야 되니 가만

2016년부터 제호를 영어 ‘KOREAWEEK’에

고 소극적인 소비를 한다면 지역 한인 경기에

히 앉아서 보는 손해치고는 너무 큰 셈이다.

서 한글 ‘코리아위크’로 바꾸면서 새로운 모습

:: 사고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과거 장사

환율과 관련해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

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는 저희 코리아

만 하면 돈을 벌던 시절과는 달리 현대 사회는

린턴 전 국무장관도 최근 중국과 일본이 수출

위크가 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사은행사를 진행

어느 작은 요소 하나도 함부로 넘길 수 없을 정

에 유리하도록 환율 조작을 하고 있다면서 대

합니다.

도로 경기가 살얼음판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통령이 되면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공언할 정

코리아위크의 우수 광고주가 함께 하는 독자사

도로 국가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이다.

은행사는 매주 본지를 통해 공개되는 문제에 대

대학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 생 A모씨는 “5년 전 금융위기 때 환율이 1400

지난 주 중국 상해에서 끝난 G20 재무장관/

한 대답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매

원까지 오르면서 큰 고통을 겪은 기억이 있다”

중앙은행 총재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선언문에

주 두 분을 추첨해 고급 풀무원 쌀 20파운드 1

며 “지금도 혹시나 환율이 내려가기를 기대하

서 “환율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은

포대씩을 선물로 드립니다.

는 마음에 한국에서 송금 시기를 늦추면서 경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

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국은 환율의 인위적인 조작을 금한다”고 발표

반면 한인수입업체들과 같이 한국으로 돈을 보내야 하는 입장에서는 반사이익을 기대하

해 환율변동성이 향후 축소될 수 있는 가능성 은 만들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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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삼일절기념식거행 지역 각 한인회 중심…평통 “교계 중심으로 기도해 달라”

▲ 남부뉴저지한인회가 지난달 27일 체리힐장로교회에서 삼일절기념식을 거행했다.

제97주년 삼일절을 맞아 필라지역 한인사회에 서도지역인사들이모여기념식을가졌다.

▲ 필라한인회관에서 1일 열린 삼일절기념식에서 한인회와 노인회, 서재필 재단. 재향군인회 등 단체장들이 모여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어로 이육사의 ‘광야’ 낭송, 뉴호프한국학교 학생

말했다. 이날 독립선언서는 길병관 필라노인회

들의 동요 합창, 뉴저지보람청춘합창단의 가곡

장이낭독했다.

먼저 남부뉴저저한인회(회장 이영빈)는 주말

공연, 엄종렬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의

한편, 민주평통필라협의회(회장 장권일)도 이

인 지난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체리힐장로교회

‘호랑이 멸종사’ 강의로 채워졌고 김동선목사의

날 ‘3·1정신을 되살려 조국 사랑과 애족심을 고

에서 230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

선창으로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이 마

취하자’는제목으로성명서를발표했다.

일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영빈 회장은 기념사

무리됐다.

평통은 이 성명서에서 “국내외적으로 긴박하

에서 “쓰라린 과거는 부정할 수도 없고 바꿀수도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기)도 삼일절날

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 한민족이 3·1정

없지만 잊어버려서는 안된다”며 “당시 위정자들

인 1일(화) 필라한인회관에서 지역 단체장과 한

신을되새기며애국·애족심을고취하여조국사

이 어떤 잘못을 해서 나라를 빼앗겼는지를 깊이

인인사들이 모인 가운데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

랑과 동포들의 협동심을 호소한다”며 “지금 북한

반성하고 현재도 그런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

번 기념식은 최근 몇 년간 서재필재단 강당 등 한

은 핵개발, 로캣탄을 개발하여 위협을 가하는가

지생각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인회관이아닌곳에서열어오던행사를한인회관

하면 개성공단 철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인민

으로다시되돌린의미있는행사다.

은 기아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이날 기념식에서는 변진석 현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재미한인에게 삼일절이 가지는

장병기 회장은 “3·1운동은 비폭력 독립운동

전쟁 당시 유엔안보리 투표를 앞두고 교계가 나

이자 우리 민족 모두가 참여한 만세운동으로 타

서 기도를 한 것을 상기시키며 지역 모든 한인 교

2부 순서는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학생들

소수민족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분열을 극복하

회와 동포들이 3·1절 기념 예배를 통해 남북한

이모듬북사물놀이공연과해밀톤한국학교비한

고 통일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필라한인회도 사랑

의 긴장 완화와 평화적 통일, 동성 연애 철폐, 청교

인계 학생들이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국

의 공동체가 되는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자”고

도정신무장을위해기도해달라고호소했다.

의미’를주제로기조연설을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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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회첫이사회열려 이사장에 박경섭…기림비위원회 재구성 논의

필라순회영사업무 성료 235건민원처리…정회원가입도독려

제36대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기, 이

획에서 건물을 수리해 나가면서 향후 모든 한

하 필라한인회)가 지난 달 25일(목) 첫 이사회

인회 행사를 한인회관에서 열고 차세대 교육

필라지역제1차순회영사업무가지난달27일(토)필

를열었다.

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

라라이징선애브뉴에있는한인회관에서열렸다.

필라 라이징선 애브뉴에 있는 필라한인회관

웠다. 이와 함께 한인회가 봉사단체가 아닌 지

뉴욕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필라한인회(회장 장병기)

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필라 직능단체

역 한인사회의 대표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

가 지원한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여권업무 66건

협의회장을 지낸 바 있는 박경섭 이사가 새 이

록 행정을 체계화 해 나가고 시민권과 대학 진

과 공증업무 72건, 재외국민등록업무 12건, 가족국

사장으로선출됐다.

학 장학금 신청을 위한 도우미제도 도입 등도

적업무 47건, 비자업무 1건, 국적업무 14건, 병역 1

활동계획으로세웠다.

건, 상담업무 22건 등 총 235건의 민원이 접수•처리

이사회는 이날 결산 보고를 승인하고 현 한 인회의 새 사업계획서도 승인 처리했다. 또 현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대외 활동이

됐다. 이번 영사업무는 최근 몇 년간 방치되다시피 필

재 수리가 진행되고 있는 한인회관의 보수 방

지지부진해진 위안부기림비건립추진위원회

라한인회관을수리하기시작하면서처음으로일반인

향과활용방안도논의가됐다.

(위원장송중근전한인회장)를재구성해사업

에 공개된 행사다. 이날 한인회관에는 박경섭 한인회

현 한인회관은 최근 수년간 제대로 사용하

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위안

이사장이영사업무를위해찾아온한인들에게도넛과

지 않고 방치돼 수도와 난방 등 시설들이 제대

부기림비추진위원회는 지역 한인들이 십시일

바나나를 대접했고 한인회 측에서도 커피 등 음료수

로 작동하지 않는 등 한인회관으로서의 기능

반으로 모은 2만 8000여 달러의 기림비 건립

를제공하는훈훈한모습도연출했다.

이 사실상 상실된 상태였다. 하지만 올해부터

기금을 3년 넘게 보관하고 있지만 향후 일정이

한편, 필라 한인회에서는 순회영사업무 현장에서 민

임기를 시작한 장병기 회장이 직접 수리에 나

공식적으로발표된것은없다.

원인들을 상대로 한인회 정회원 가입을 유도했지만 3

서면서 대체 난방시설을 가동시키고 수도를

기림비 건립 장소 선정을 위해 필라 펜스랜

명의 정회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날 한인회 정회

복구하는 등 내부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딩과 H마트가 입주해 있는 첼튼햄 모아쇼핑

원으로 가입한 이는 인터넷복음방송 김종환 목사와

이다. 이와 함께 다른 장소에서 진행했던 순회

센터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성사되지 못

박류(대학원생),박태주(브린머거주)씨등이다.

영사업무도 한인회관으로 다시 장소를 옮기

했고 최근까지 몽고메리카운티커뮤티티칼리

는등회관활성화를위해안간힘을쓰고있다.

지내에 기림비를 세우기 위해 학교측과 협의

장병기 회장은 “최대한 돈을 적게 쓰면서 수

하고 있으나 진행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

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벌써 7000달러가 넘는

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비공식적으로는 학교

예산이 소요됐다”며 “지역 한인 사회 원로들이

내도서관에설치되는방안이논의중이다.

한인회관 정상화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회 측은 이사회에 제출한 향후 사업 계

장병기 한인회장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 는 송중근 전 회장이 돌아오는 대로 이취임식 등향후일정을논의할계획이라고밝혔다.

▲ 올해 첫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2월 27일 필라한인 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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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상의 칠언’ 무대 오른다 필라매스터코랄, 부활절 맞아 특별공연 필라 한인 사회의 대표 합창단으로 자리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를 잡아가고 있는 필라델피아 매스터코랄

목마르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예술감독 이창호)이 부활절 음악회로 올해

부탁하나이다’, ‘다 이루었다’ 등 7개의 말씀

활동을 시작한다.

으로 구성된 합창곡이다.

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는 매스터코랄은

이창호 예술감독은 “필라 한인사회를 대

오는 20일(일) 랜스데일에 있는 트리니티

표하는 합창단으로 괄목한 성장을 이루어

에반젤리칼 루터란교회에서 부활절 음악회

낸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되돌아 보며 변함없

‘드보아 십자가상의 칠언(seven words of

이 성원해 주신 동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Christ on the cross)’을 공연한다.

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눠

이번 음악회 입장료는 20달러.

전반부에서는 매스터코랄 합창단과 챔버 오

한편, 2년전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해 큰

케스트라가 함께 테오드르 드보아의 명곡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필라매스터코랄

‘십자가상의 칠언’을 연주한다.

은 올해 11월 헨델의 ‘메시아’를 다시 무대

후반부에서는 매스터코랄 남성 중창단이

에 올릴 계획이다. 올해 무대는 바로크 시대

‘평화의 기도’와 ‘주 안에 있는 나에게’를 선

의 악기들만을 사용하고 헨델의 시대에 맞

보이는데 이어 소프라노 이주영씨와 테너

는 정격 연주기법으로 원전 음악을 그대로

변진환, 바리톤 한경진씨 등 3명의 성악가들

복원해 연주하는 새로운 ‘메시아’를 선보일

이 각각 독창곡을 부른다. 마지막 순서로는

예정이다.

매스터코랄 합창단의 ‘내 영혼이 은총입어’

2010년 결성된 필라델피아 매스터코랄은

와 ‘내 마음에 한 노래있어’, ‘예수’ 등을 부르

필리스 구단 초청으로 두 번에 걸쳐 미국가

게 된다.

연주를 했으며 필라의 유명합창단인 멘델스

드보아의 ‘십자상의 칠언’은 첫째 말씀 ‘길

존 합창단과의 협연 등 주류 예술계에서도

손들아 내 말을 들어보라’로 시작해 ‘내가 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평화 음악회’

원에 있으리라’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

에서 8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지역

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나의 하나님 나의

최고의 한인 합창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밀알선교단신임이사장선출

필라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 목사) 신임 이사장으로 차형원장로(사진왼쪽)가취임했다. 밀알선교단은 지난달 27일(토) 랜스데일에 있는 밀 알선교센터에서 신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 장로를 만장일치로새이사장으로선출했다. 차 신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몇 년 전 단장 이재철 목사의 독려에 못 이겨 순종하는 마음으로 밀알선교 단이사회에동참했는데이사장이라는중책까지맡게 되어어깨가무겁다”면서도“밀알사역이야말로주님 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 여기고 성심을 다해 직임 을감당해갈것”이라고말했다. 이사회는 이날 조현우 집사와 이승학 집사를 새 이사 로 영입했고 향후 젊은 이사들을 적극 영입해 세대교 체를이룬다는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재철 단장은 성경 마태복음 20장 1절을 중심으로 ‘손해보는 장사’라는 제목으로 설교 를했다. 한편, 올 10월 15일 열리는 밀알의 밤에는 인기 록가 수박완규가초청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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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지사 사퇴하라” 트럼프 지지선언했다 언론 집중포화

“선거인명부확인하세요” 선관위, 9일까지 이의신청 당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인명부 및 국외 부재자신고인명부가 3월4일까지 작성됨에 따라 재외선거인 등이 정당하게 등재됐는지 확인할 것 을 3월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의 열람기간은 3월5일부터 9 일까지 5일 동안이며, 각 공관에 비치된 명부 및 명 부조회용 PC를 이용해 열람이 가능하다. 인터넷

대선후보까지 나섰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

해 텍사스에 가고 다음날 아칸소와 테네시에서

열람은 선관위 홈페이지(ok.nec.go.kr)로 들어

지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 캠페인을 펼친 것은 앞으로 더 자주 자리를

가서 확인하면 된다.

공개지지하고나섰다역풍을맞고있다.

비울 수 있다는 조짐 아닌가. 뉴저지 주민들이 주

이의신청은 3월9일까지며, 재외선거인은 선관

지사의 이러한 이동에 소요되는 경호와 지출 비

위 홈페이지에서 재외선거인명부에 관한 사항을,

용을계속부담해야하는가"라고되물었다.

국외부재자는 구·시·군청 홈페이지에서 당해

애즈버리파크프레스와 체리힐커리어포스트, 모리스타운데일리레코드 등 6개 언론이 공동사 설을 통해 크리스티 주지사에 사퇴 압력을 가하 고있기때문이다. 이날 사설에 참여한 언론은 모두 미디어 기업 가네트(Gannett)가 소유한 신문사들로 전국지

사설은 "뉴저지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

구·시·군의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에 관한 사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크

항을 신청하면 된다.

리스티 주지사가 물러나거나 강제 해임돼야 가

공관을 방문해 열람한 경우, 공관에 비치된 이의신

능할것"이라고끝을맺었다.

청 서식을 통해 명부작성권자인 중앙선거관리위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포트

원회 또는 구‧시‧군의 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또 명

이사설은"대선캠페인동안대통령감이안된

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트럼프는) 미국

부누락자 등재신청은 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일

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던 도널드 트럼프를 이제

시민을위해해야만하는일을할것"이라고말하

전날(3월13일)까지 소명자료를 첨부해 서면으로

와서 지지하고 타주에서 그를 위한 캠페인을 벌

며지지를공식표명했다.

재외선거인명부작성권자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USA투데이의계열사이기도하다.

또는 구·시·군의 장에게 신청해야 한다.

이는 크리스티 주지사의 모습이 역겹다"고 강력

그는 지난달 10일 뉴햄프셔주 공화당 예비선

히비난하며“크리스티주지사가사퇴할시간”이

거에서 하위권 성적을 기록해 경선을 중단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3월24일까지 재외

라고밝혔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

투표소의 명칭·소재지와 운영기간 등 공고와 국

사설은"크리스티주지사가지난해(대선캠페

선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선두

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3월24일~25일) 등을

인을 위해) 자리를 비우고 타주에서 활동한 날이

를 지키면서 선거 초반부터 선거자금을 모으고

거쳐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개표 4월13일)

261일에 달한다"며 "트럼프 지지 선언을 하기 위

지지층을확보하는데어려움을겪은바있다.

실시된다.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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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예보

◈ 펜주 하원의원 한인서비스

일시: 3월 11일 (금)9am-12pm

문의: 856-873-4069

봉사 내용:65세이상 무료 승차권.

이효진변호사/이민, 비자, 영주권 상담

◈ 영화 '나쁜나라' 무료 상영

장애인 등록카드, 무료공증, Do not

3월 25일 (금)9am-12pm

일시: 3월 19일(토) 오후 7시

call list 신청, 과다한 전기요금, 개인 보

지미정변호사/노인재산,재정관리상담

장소: 열방교회

험 분쟁 등등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1층

61 Cooper Rd. Voorhees, NJ 08043

1. Thomas Murt 의원

문의: 215-572-1234

문의 814-777-4379

7 day Weather Forecast MAR 4 ~ 10

일시: 3월 1일(화) 오전10~12 장소: 19 South York Rd. Halboro

◈ 한국기독교부흥회 연합부흥회

◈ 필라매스터코랄 부활절 음악회

문의 : 267-614-9594 핸리 이 박사

기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주제: 십자가상의 칠언

2. Kate Harper 의원

일시: 3월 11일(금)-12일(토)

일시: 3월 20일(일) 오후 6시

일시: 3월 8일, 22일(화) 오전10~12

오후 7시 30분

장소: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장소:1515 Dekalb Pike #106.

장소: 큰믿음제일교회

Church

BlueBell, PA 19422

문의 : 황준석목사 610-203-6968

1000 W. Main St. Lansdale, PA 19446

문의 : 267-577-0503 민소미

이대우목사 267-577-0392

문의: 267-474-2609

일시: 3월 16일 (수) 오전 9:30~11:30

◈ 한미 평화공원 건립 기금모금

◈ 독도 수호 모국 방문단 추가모집

장소: 515,Stump Rd., North Wales

일시: 3월 12일(토) 오후 7시

모집인원: 55명(4박5일 또는7박8일)

문의 : 267-274-8321 박준업

장소: 라이라이가든

모집 마감일: 3월 31일

1144 Dekalb Pike, Bluebell

출발: 4월25일(월) 필라 8시 한아름,

◈ 제1회 필라문학의 밤

문의 : 267-231-6483

체리힐 8시30분, 뉴욕 오후1시

일시: 3월 5일(토) 오후 7시

주최: 21세기 한중미 지도자회

문의:215-549-1948.267-453-2111

Fri 4 Sat 5 Sun 6

맑음

37° 최저 28° 최고

맑음

43° 최저 31° 최고

흐림

45° 최저 34° 최고

3. Tdd. Stephens 의원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 한기부 필라지부 창립식

◈ 필라 여성 자전거 동호회 회원 모집

기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 심포니 아트스쿨 오픈하우스

일시: 3월 13일(일) 오후 6시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일시: 3월 5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큰믿음제일교회

장소: 심포니 뮤직스쿨

문의 : 610-203-6968

문의 : 267-244-3982

Mon 7 Tue 8 Wed 9

Thu 10

◈무료컴퓨터스마트폰사용법교실

흐림

58° 최저 44° 최고

흐림

62° 최저 49° 최고

비

69° 최저 49° 최고

비

67° 최저 53° 최고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768 Bethlehem Pike

( 50세 이상 )

Montgomeryville, PA 18936

◈ 남부뉴저지순회영사업무

문의 : 215-362-2340

일시: 3월 19일(토) 오후1시~5시

장소: 웨스트윈저도서관

장소: 뉴저지 체리힐제일교회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무료법률상담

(담임목사 고한승)

(West Windsor Library) 문의: 609-436-0420

윤상원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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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기 컬럼

웃자란 벼는 알곡이 없다.

■ 농사의 기본 원리

이기고 있다는 환상에 쫓기어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이라는 말은 농

는말일것이다.사람도마찬가지로초반인생이잘나

경사회의대표적인표어다.즉‘농업은하늘아래사람

간다고(?) 그 사람의 성공여부를 점칠 수 없다. 자만

들이살아가는큰근본이다’라는말로귀결된다.농업

과 오만이 침범하여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의 발달은 시대를 거치면서 변화를 가져왔지만 인간

많이 본다. 그래서 수학공부에서는 문제 풀이를 중요

의삶에많은교훈과영향을미쳤다.농사짓는원리가

하게 여기는 이유이다. 문제를 풀어가면서 그 과정이

사람을 기르는 원리와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해 볼 수

잘못되면 엉뚱한 답을 산출해 버리고 만다는 것은 오

있으며 교육적 가치에도 우리는 적용하며 살아가고

랜공부에서얻는교훈일것이다.이처럼인생전체의

있지않은가생각된다.농사의발달은그냥씨를땅에

삶에는 이러한 과정과 바둑에서 얻는 결과를 보고 우

심어 싹을 틔우고 가꾸어 알곡을 생산하는 단순한 노

리의삶에적용해야할것으로본다.이스라엘백성이

동의 효과에서 얻는 결과에서 이제는 모를 모판에서

광야에서 율법을 배우면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

싹을틔워어느정도길러서옮겨심는기술로획기적

서 그 율법을 체험으로 적용하였던 것처럼 우리내 인

인농사기술로이어지면서많은수확을얻을수있게

생도 그 살아가는 과정에서 채득하는 것이 완성된 인

되었다.모판에서자란모가주변의땅에옮겨심으면

간의나중의모습으로남아야할것이다.

서그틔어진싹이자라면서생기는변화를우리는관

■ 자녀들의 교육

찰하면서 얻은 교훈은 집앞 좋은 땅에서 많은 영양을

언잰가 중국계 미국인의 자녀교육법이 화제가 된

흡수하면서 자란 모를 눈여겨보면 그 어린 모는 좋은

적이 있었다. 스파라타식의 교육으로 호랑이 엄마라

땅과영양을흡수하면서잘자라나는것을본다.다른

는 별명으로… 자녀를 기르는 방법일수 있다고 여기

모보다한뼘씩더자라면서색깔도검푸른색을띠면

지만특수한상황을우리는따라할수없다.그러면어

서매우튼튼하게자라나는것같다.그런데추수기에

쩌면 전자에 밝힌 튼튼한 줄기와 무성한 잎에 알곡이

보면그벼에는알곡이없고쭉정이만무성하다왜그

없는쭉정이의인생을살수있기때문이다.인간은자

럴까?그것은자라면서그균형을잃어버린것이라고

라나면서갖는내가최고이며무엇인가도할수있는

여겨진다. 자라나는 과정에 그 벼는 목적을 잊어버리

특별한 인간이라는 우월감에 빠지면서 어려움과 고

고 자신의 몸집을 키우는 일에 열중하지 않았을까 하

통을 견디기 어려운 사항에서 좌절하기 십상이다. 자

는….보기에도멋있고힘도있어보이지만속은비었

라나는 과정의 학생들에게는 인격을 불어 넣으면서

다는 것으로 곡식으로서의 사명을 망각해 버렸다는

가르쳐야 한다. 사람은 척 돌을 맞이하면서 인격체의

것이다.이것이인간의삶과깊은연관이있다는것을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면서 첫돌 잔치를 한다. 그러다

우리는알고살아야하지않을까한다.농사는인간의

가 18세 될 때까지 우리는 그들을 미성년자로 부르면

삶그자체의모습이아닐까?

서 인격체에 교육을 통하여 인격을 갖추는 일을 부모

■ 바둑과 사람

와학교사회가책임으로불어넣어야한다.그래서이

요즈음우리나라의바둑1인자이세돌선수와수퍼

기간에는 일을 시키지 않고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하

컴퓨터와 바둑 대결로 화제다. 바둑을 보면서 인생을

여우리사회가부모와함께책임져준다.그러면우리

배운다는 것은 이미 직장인들과 정치인들 사이에도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이렇게 자란 자녀

적용하고있다는것은이미오래된일이다.슈퍼컴퓨

는 의무교육을 마치면서 사람의 자격을 갖추었다는

터에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선수들의 바둑수를 모두

인격자라고말할수있다.그런인격자는사회에어떤

입력하여 인간과 대결을 벌인다는 것은 우리는 이미

곳에서도자유롭게일을할수있으며또한좀더나은

컴퓨터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본다. 얼마 전까지도 불

공부를위하여대학을간다.여기서주의할점은대학

가능했던 일이였다. 10여 년 전에 약 7급 정도의 컴퓨

은무료로하는것이아니다.

터 실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는 세계 최고

돈이 있어야만 다닐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은 앞으로

의 선수와 맞대결은 흥미로운 것이며 서양 바둑이라

살아가는 직업적 성향과 사회를 위하여 공헌하는 성

고 하는 체스를 컴퓨터가 이겨버려 이제 바둑의 일인

향으로 발전하는 고등수단이라고 봐야한다. 이러한

자와의 대결은 매우 흥미롭다. 그런데 바둑의 격언에

우리의 인생에 우리는 하늘이 주는 사명이라고 여기

필라델피아 제36대 한인회장

초반 50집 확보는 필패라고 했다. 이 말은 초반 형세

면서자신을개척해나갈수있는교육을바라야하지

일송회 회장

가 좋아서 이미 50여 집이상 이기고 있는 형태에서는

않을까? 웃자란(일찍 자란) 벼가 알곡이 없다는 교훈

질수 있는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을우리는생각하면서…

장병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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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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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이니아대학 입학처 직원들이 지난해 말 조기전형 지원자에게 보내는 서류를 정리하고 있다.

사립대 합격 통지서 발송 본격 시작 하버드 31일부터 발송시작... 5월 1일까지 등록금 내야 주요 공립대들의 합격 통지서가 마무리되는

이외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진학하는 뉴욕대

며 대기자 명단에 포함했다는 소식일 수도 있

3월 말부터는 주요 사립대에서 통지서가 날아

와 듀크대, 퍼듀대 등도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다. 어떤 통지서가 됐든 이제 학생은 결정을 내

온다. 요즘은 우편으로 보낼 뿐만 아니라 이메

합격자를 알릴 예정이다. 반면 웹사이트에 공

려야 할 때다. 마지막 선택까지 최선을 다하자.

일로도 통보하기 때문에 합격 통보일 오후가 되

지한 합격자 발표일 이전에 우편으로 합격통지

◈ 성급한 결정은 피한다

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서를 일찌감치 발송한 곳도 있어 실제 합격 통

합격자는 5월 1일까지 합격 통보를 받은 대

아이비리그 대학의 맏형격인 하버드대가 오

지서를 받는 날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학에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대

는 3월 31일 오후 5시 합격 여부를 알려주는 이

통지서의 내용은 합격의 기쁨을 담고 있을 수

학은 합격자가 이날까지 일정 금액의 예치금을

메일을 발송한다. 브라운·컬럼비아·코넬대

도 있지만, 후회와 아쉬움을 주는 내용일 수도

내지 않을 경우 합격을 취소시킬 수 있다. 따라

도 이날 합격 통지서를 발송한다.

있다. 또는 아직 합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서 원하는 대학에서 합격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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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31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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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보를 받았다면 이 날

짜를 기억해야 한다.

이 필요하다면 입학처에 연락해 마감일 연장을 요구해본다.

35

보를 제공해야 한다. ◈ 카운슬러와 상담한다

◈ 옵션을 재검토한다

◈ 등록하지 않는 대학에도 통보한다

합격통보를 받고 등록 결정을 내릴 때까지의

합격 통지서는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등록할

을 취해야 한다. 카운슬러에게 현재 상태를 알

시간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이 짧은 기간동안

생각이 없다면 학교에 연락해 정중하게 알려준

려 도움을 구하자. 대학에 연락을 취해 필요한

가장 먼저 할 일은 각 대학에서 보내준 학자금

다. 입학처는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게

추가 서류를 보내는 등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

지원 내용과 장학금을 비교해보는 일이다. 부

입학 기회를 줄 수 있다.

다. 대기자 신분에서 최종적으로 합격했다면

대기자 명단에서 탈퇴하려면 적극적인 행동

모와 재정 상태와 학자금 지원 패키지에 따라

◈ 대기자 명단 탈퇴 계획 세운다

곧장 등록금을 지불해 입학 의사를 알려야 한

맞는 학교를 선택한다. 만일 학교에 대해 궁금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12학년생들이

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대기자가 합격했을 경

한 내용이 있다면 신입 학생들을 위해 마련하는

가장 낙담하는 통지서는 바로 대기자 명단 통지

우 최소 72시간 안에 입학의사를 알릴 수 있도

캠퍼스 프로그램이 있는 지 알아보고 참석하는

서다. 결정된 것도 없고 계속 기다려야 하기 때

록 허용한다. 미국 대학들은 대기자에게 합격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모와 고등학교 카운슬

문이다. 특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

통지서를 발송하지 않은 상태에서 등록금을 요

러에게도 미래의 계획을 충분히 상의해 학교를

는 대학에 최종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

구할 수 없다.

결정해야 한다.

다른 대학에 다니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한다.

◈ 고교과정을 잘 마무리한다

◈ 등록 결정은 한곳에 보낸다

따라서 대기자 명단을 기다리는 동안 합격 통지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은 마지막 학기까지 잘

어느 대학에 진학할 지 결정하기 힘들다고 여

서를 받은 다른 대학 중에서 가고싶은 대학을

마무리해야 한다. 합격 통지서를 읽어보면 '합

기저기 대학에 등록비를 내고 시간을 벌 수는

선택해 5월 1일까지 등록비를 낸다. 대기자 명

격' 상태는 조건부라고 명시하고 있다. 대학은

없다. 이는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이런 행위가

단에 있는 대학에는 확정될 때까지 등록비를 내

합격자의 고교 졸업학기 성적이 지원서에 기재

드러날 경우 대학은 학생의 합격 결정을 철회시

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대학은 학생과 부모에

한 예상 성적과 차이를 보일 경우 얼마든지 취

킬 수 있음을 명심하자. 결정하는 데 좀 더 시간

게 재정보조와 기숙사 선택 내용 등에 대한 정

소시킬 수 있다.

개정 SAT 첫 시험 학원강사 응시 금지 대학 진학, 장학금 신청 목적 학생만 허용... 칼리지보드 “문제 유출 차단” 시자는 다음 번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한 것"이

5일 실시되는 개정 SAT에서 대학 진학 목적

라고 밝혔다.

으로 시험을 치르는 학생 외에 학원강사나 개인 교사 등의 응시가 금지된다.

하지만 이번 응시 제한 조치에 대해 입시기관

최근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개정

이나 교육단체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불만

SAT 첫 시행일인 3월 5일 시험에 한해 대학 진

을 표시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 측

학이나 장학금 신청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응시생

은 "왜 칼리지보드 측이 교육 전문가들의 시험

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사설학원 등 대학입

응시를 막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한가지

시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경우 이미 3월 시험을

추측은 입시 전문가들이 개정 SAT의 오류들을

신청했어도 자동적으로 다음 시험일인 5월 7일

발견할까 봐 칼리지보드 측에서 응시 제한을 뒀

에 응시하도록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칼리지

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보드 측은 해당 내용을 응시 신청을 한 사설입

한편 종전 SAT는 독해.문법.수학 등 세 영역

시기관 등에 발송했다.

으로 구성되고 영역당 800점씩 총 2400점이 만

이번 조치에 대해 칼리지보드는 "문제 유출

점으로 구성됐으나 개정 SAT는 '독해와 문법'

등 시험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과 '수학' 등 2개 영역으로 변경되며 영역당 800

설명했다.

를 막고자 응시 자격에 제한을 둔 것이다.

점씩 총 1600점 만점으로 바뀐다. 또 종전에는

그간 칼리지보드 측은 학생 외에 입시학원 관

칼리지보드 측은 "이번 개정 SAT 첫 시험에

쓰기에 포함돼 반드시 치러야 했던 에세이가 개

계자 등의 시험 응시를 특별히 막지 않았다. 하

이상할 정도로 많은 응시생들이 몰렸다"며 "시

정 SAT에서는 선택 시험으로 변경된다. 이 같

지만 종전에 비해 시험 시간이나 유형 난이도

험지 유출 등 부정 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원치

은 변화로 인해 시험 시간도 3시간45분에서 에

등이 크게 바뀌는 개정 SAT를 치르려는 이들이

않는다. 이를 막기 위한 시험 감독 등에 문제가

세이를 안 볼 경우 3시간으로 바뀌며 에세이 응

너무 많자 만약에 있을 문제 유출이나 부정행위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입 목적 외의 응

시자에게는 추가로 50분이 더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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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SAT vs ACT , 유사점과 차이점은? 얼핏 비슷해보이지만 적지 않은 차이 있어...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희소식 지난주에 새로 시행되는 New SAT(이하 SAT)가 ACT와 비슷해졌다는 기사를 실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학부모나 학생들이 피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SAT가 수학섹션

◈ 라이팅섹션

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개정SAT는 글의 내용과 논리를 파약해야 정

볼 수 있다.

상적으로 ACT와 유사한 테스트라 여기면 안되

답을 찾을 수 있는 expression of ideas문제들 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ACT 보다 30% 정도 더

며, 정밀하게 분석해 보면 이 두 테스트는 꽤 많

◈ 리딩섹션

길고, 2-3단계 더 높은 수준의 지문이 출제되기

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개정SAT의 지문은 같은 시험 내에서도 난이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ACT문제 보다 더 어렵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상위권 학생들 중 ACT시

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형화된 ACT 지문

험의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느꼈던 학생들에게

보다도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고난이도

SAT는 희소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빠른 속도

지문의 경우는 AP나 SAT ll Literature 문제 수준

◈ 수학섹션

로 문제를 푸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실제 시험에서 시간 관

수학섹션은 단순 수학 문제해결 능력에 앞서

테스트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문맥상 의미를 물어보

독해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기에

ACT에 응시했던 상위권 학생들에게 개정

는 단어문제들도 평이해 보이지만 정확한 의

거의 절반이 독해문제 같이 보인다. ACT는 한

SAT를 테스트한 후 점수를 환산해본 결과 학생

미를 알지 못하면 정답을 찾기 어려워 단순 단

문제당 30개 정도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반

들은 ACT와 거의 동일한 테스트로 느꼈지만 개

어암기 보다 더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다. 새롭

면 개정SAT는 평균 35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

정 이전의 SAT와 ACT의 환산점수가 거의 동일

게 소개된 이전 문제의 정답의 근거를 물어보는

고, 특히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섹션의 경우

했던 것과는 다르게 약 100점 정도의 점수 향상

command of evidence 문제는 약간의 훈련만

는 그 숫자가 40개 정도 된다. 계산기를 사용 할

이 있었다.

으로도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다. 고난이도 도

수 없는 섹션에서는 하나의 컨셉트를 물어보는

표나 그래프 문제는 ACT 과학섹션의 동일 유형

문제유형에서 여러 가지 컨셉트를 동시에 물어

문제의 수준과 비슷하다.

보는 문제가 약 60%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개정 SAT가 대학수준의 사고능력, 독 해능력, 글쓰기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리딩

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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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병’ 으로 ‘입학 취소’ 될 수도 대학 합격 통보 앞두고 ‘해방 분위기’... 12학년 부모 ‘너무 논다’ 전전 긍긍 '이거 고등학생들인데 너무 노는 게 아니냐?'

렇게 재미있게 놀 시간이 있었겠는가.

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남은 과목, 특

희망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

일선 학교들도 이미 대입 지원서까지 제출한

히 AP 기말고사도 잘봐야 하고 치팅같은 문제

리고 있는 12학년생들이 '행복한' 고교생활을

예비 대학생들에게 수업으로 압박을 가해봤자

로 교칙을 위반하는 실수도 저지르면 절대 안된

즐기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들 단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학업 스트레스

다. 왜냐하면 합격 통보는 어디까지나 조건부

속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를 전혀 주지 않고 있어 12학년생들은 이미 학

라서 철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뉴저지 거주 김희영(가명)씨는 "12학년 아들

습 부담으로부터도 대부분 해방되어 있다.

12학년생들에게 아직 남아 있는 일정은

이 12시만 되면 하교를 해서 빈둥거리는 모습

특히 상당수 12학년생들이 운전 라이선스를

첫째 합격통보를 받은 대학들에 고교 최종 성

이 자주 보인다"며 "차라리 수업이 오후 3시쯤

딴 경우가 많아 이 또한 학부모들의 걱정거리이

적표를 발송해야 한다. 둘째 입학을 예정한 대

끝나면 걱정이 덜하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근심

기도 하다. 시간도 많고 미숙하나마 라이선스

학의 기숙사를 마감 전에 신청해야 하고여름 오

스럽다"고 말했다.

와 차마저 있으니 더욱 그렇다.

리엔테이션에도 참여 신청을 마쳐야 한다. 셋

이런 12학년생들의 게으른 모습은 교육구에

교육컨설턴트들은 "요즘 시기가 12학년생들

째 5월 말 열릴 졸업식을 앞두고 AP시험이 남아

따라 수업이 더 늦게 시작돼 늦게 끝나는 차이

에게는 가장 즐거운 시기이면서도 대입 결과 통

있다. 넷째 프롬파티, 마지막으로 졸업식이 예

가 있을 뿐 다른 지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보를 며칠 앞두고 있어 가장 불안한 시기"라면

정되어 있다.

있다. 팀워크를 빙자해서 괜히 모이기도 하고

서 "공부하라는 얘기는 안통하고 고등학교 생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는 방안

친한 친구들끼리 그룹별로 집에 모여서 영화를

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라고 지도할 수밖에 없

으로 친구들과 황금기를 부모가 막기도 힘들

보거나 나가서 외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드물

다"고 말했다.

고, 굳이 막을 필요도 없다며 인턴이나 파트타

지만 아예 학교에 가지 않을 경우도 있다. 그야

그는 또 "12학년병(Senioritis)이 부담스러운

임 일 등을 통해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거나 여

말로 12년 넘게 공부에 집중해온 학생들에게는

이유는 이제까지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자칫

름방학을 위한 서머캠프나 한국 여행 등을 제시

황금같은 시기다. 언제 친한 친구들과 함께 이

실수해서 나쁜 성적을 받게 되면 돌이킬 수 없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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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 recall... 제 기억이 맞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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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현장영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 생각이 틀림 없이 맞는데, 상대방은 다르게

What did you do on the weekend?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 때 “내 말이 맞고 당신 말은 틀렸어요!”라고 대

주말에 뭐 했어요?

놓고 말을 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쉽겠죠? 그럴 때, “제가 기억하

A: I went to Tim’s party on Saturday.

기로는, 이렇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그 건 여차여차합니다.”라고 이

토요일에는 팀의 파티에 갔었어요.

야기 하면 대화 분위기가 좀 더 부드럽습니다. 이럴 때 쓰는 영어 표현이, As I recall… If I remember right…., If I remember correctly. 등입니다.

B: Why wasn’t I invited? 나는 왜 부르지 않았을까요? (나는 왜 초대 받지 않았을까요?) * “Why wasn’t I invited to the party?”를 줄인 말.

A: If I remember right, you were invited, Jane.

[오늘의 영어 표현] As I recall... 제 기억이 맞다면...

제 기억이 맞다면, 제인, 당신도 초대 받았어요. * If I remember right…. 제가 기억하는 것이 맞다면, 제 기억이 맞다면…

Tim sent out email invitations last Wednesday. 팀이 지난 수요일에 전자우편으로 초대장을 보냈어요.

A: Good morning, Jane. 좋은 아침이에요, 제인.

B: Good morning, Tom. 좋은 아침이에요, 탐.

A: How was your weekend? 주말 어떻게 보냈어요?

B: I had a nice and relaxing weekend at home. 집에서 아주 편안하게 지냈어요. * nice and ~ : 관용어로 사용되어 다음에 오는 말을 강조해주는 역할을 합니

* send out: 내보내다 * email invitation: 전자우편으로 하는 초대(장) I am pretty sure you were on the mailing list. 그 수신 목록에 당신도 있었던 게 확실해요. * mailing list: 수신인 목록, 우편 주소록 B: Oh, you’re right. 아, 맞아요.

How come it completely slipped my mind?! 왜 내가 그걸 까맣게 잊고 있었을까요?!

다. 더할 나위 없이 ~한, 아주 ~한, 기분 좋게 ~한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 completely slipped one’s mind: 까맣게 잊다 (<- 완전히 마음 속에서 미끄

(예) It’s nice and warm here. (여기는 아주 기분 좋게 따뜻합니다.)

러져 나가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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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그리고, 재원(才媛)의 뜻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여배우가 ‘재원’과 열애, 레스비언 인가요?

육

단어, 안 쓰는 것만 못할 것 같다.

어떤 신인 가수 얘기다. ‘아무개, 데뷔... 가능

약관(弱冠)이란 말이 있다. 처음 관(冠)을 쓰

성 충분한 재원’이라고 한 연예전문지가 썼다.

는 예(禮)를 하는 20세를 말한다. 관 즉 갓은 남

그가 경연(競演) 프로그램에서 관심을 모았다

성들이 썼으니 남성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약

는 설명도 있다. 연예기획사 보도자료를 보고

관 나이에, 즉 20세 전후 (어린) 나이에 뭔가 큼

쓴 기사인 듯하다. ‘재원’이라 했으니 당연히 그

직한 일을 했다든지 할 때 쓰는 단어다. 역시 요

아무개는 여자여야 한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즘 살려 쓰기는 어색하다. 그래도 누군가가 자

그는 남자다. 포털 기사로 떴다.

꾸만 쓴다.

연예인 아무개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

‘김병만의 소속사는 그가 아는 이의 소개로

람은 ‘광고업계에 몸담고 있는 재원’이란다. 이

만난 미모의 재원 A씨와 사랑을 키워 왔으며 머

역시 포털에 오른 연예전문지 기사다. 이 기사

지않아 결혼한다고 밝혔다’는 기사의 ‘재원’의

에 따르면 이 아무개 남자다. 혹 여자라면 이 사

쓰임새는 대충 맞다. A씨가 ‘재주가 있는지’ 확

람은 동성연애를 하고 있으며, 곧 여자끼리 결

인할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대단한 ‘달인’이 선

혼을 할지도 모른다.

택한 여성이니만큼 어느 수준은 될 터이다. 축

확인해보니 이 사람은 ‘미스코리아’ 선발대

하할 일이다.

회 출신으로 어느 대학 겸임교수도 지낸 ‘화려

무식 탄로(綻露) 나는 것은 순간이다. ‘내가

한 경력’의 젊은 여성이다. 그러면 그녀는 레스

정확히 아는 말’만 쓰는 것과 우리 말글을 귀히

비언(lesbian)인가? 대단한 여성의 동성연애와

여기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언어생활을 바

결혼, 신문에 날만 하다. 실상은 무엇인가?

루는 착한 방법이다.

재원(才媛)은 ‘재주 있는 젊은 여성’을 가리 키는 말이다. ‘원’ 글자의 한자(漢字)에 여자 여

활용의 팁

(女)자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

재원을 영어로는 talented young lady 정도로

다. 위의 두 경우에서 글쓴이들은 이 단어가 여

쓸 수 있다. gifted(intelligent) young woman,

성을 지칭(指稱)하는 것인지를 모르고 쓴 것 같

accomplished young lady도 무방하다. 교회에

다. 그래도 ‘신문’에 실리고, 포털에 오른다. 수

서 많이 쓰는 달란트라는 말과도 관련 있는 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본다.

런트 또는 탈렌트는 재주나 재능의 뜻, 재주 많

‘재원’에 상응(相應)하는 남성 명사는 딱히

은 사람이라는 의미가 늘어나 배우 가수 등 연

찾기 어렵다. 젊은 여성이 재주 있는 것이 ‘워낙

예인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TV에 출연하는

특이한 일’이니 그런 남녀차별적인 단어가 생

배우’만을 가리키는 단어는 아니다. ‘개개인의

겼겠다. 옛날 말이다. 남자가 뭔가 잘하는 것은

타고난 자질’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달란트

당연하고, 여자로써 ‘그런 저런’ 재주를 갖는 것

는 고대 그리스 지역의 화폐 단위였던 탈란톤

은 특이한 일인 것이다. 알고 보니 재원이란 이

(talaton)이 변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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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아이다루기 토론 통해 정직의 개념 심어라

▲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파학하고 정직과 신뢰의 개념을 가르쳐 주는 것이 틴 에이저 학부모들의 의무이다.

아이들은 가끔씩 거짓말을 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하기 때 문이다. 사람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틴에이저들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부모들은 가슴이 철 렁 내려앉는 것을 느끼면서 따끔하게 혼내주겠다는 생각부터 한다. 거짓말 을 하는 틴에이저 자녀를 다루는 방법을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본다.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판매세가 없습니다.

■ 신뢰와 정직의 개념에 대해 토론한다

배송비도 없습니다.

사춘기 내내 정직과 신뢰의 개념에 대해 틴에이저 자녀와 토론하는 것은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필수적이다. “네가 거짓말을 할 경우 스스로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믿을 수가 없다. 나는 너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자녀에게 말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정직과 신뢰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라고 가 르치는 것이 좋다.

■ 거짓말이 왜 나쁜지 생각하게 한다

“너의 거짓말이 왜 부모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누군 가 너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니?” 라고 묻는 등 거짓말을 하는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파악한다

거짓말을 할 경우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무조건 야단을 치려고 하 지 말고 그 이유를 알려고 시도해본다. 아이가 어떤 이슈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지, 주로 누구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등을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 규칙을 지키게 하되 비현실적인 요구는 하지 않는다

가정 내 규칙을 정했으면 아이가 지키도록 하되 비현실적인 요구는 삼가 도록 한다. 아이에게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할 때는 협상도 가능하다는 태 도를 가진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신뢰한다는 믿음을 주도록 노력한다.

항시 세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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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CONOMY

하상묵의부동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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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권 분쟁, 6일 결론난다 신동빈 회장 등 現 이사진 교체 안건상정위해 “130명 일일이 설득” 총력전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일

의 일본 롯데 본사에서 열린다. 안건은 쓰쿠다

롯데의 최대 주주(지분 19.07%)다. 호텔롯데

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초읽기에 들어

다카유키 대표 및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

는 롯데쇼핑(8.83%)과 롯데제과(3.21%), 롯데

갔다. 형인 신동주(오른쪽) 전 일본 롯데홀딩스

책임자, 이마무라 감사 등 7명의 현 일본 롯데홀

칠성(5.92%) 등 한국 롯데 주요 계열사의 최대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

딩스 이사진 해임과 신 전 부회장 등의 신임 이

주주다.

본 롯데홀딩스의 현 이사진 교체를 요구하며 소

사 선임이다. 이번 주총이 눈길을 끄는 건 일본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광윤사 28.1%,

집된 이번 임시 주총의 결과에 따라 롯데그룹의

롯데홀딩스가 한ㆍ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

▦종업원지주회 27.8%, ▦관계사 20.1%, ▦L

향방이 사실상 결정된다.

점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투자회사 10.7%, ▦오너일가 7.1%, ▦임원지

롯데 지주사인데다 한국 롯데 지주사격인 호텔

주회 6.0%, ▦롯데제단 0.2% 등으로 구성돼 있

임시 주총은 6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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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광윤사는 신 전 부회장측에, 나머지 지분들 은 신 회장편에 우호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주총 표 대결의 관건은 종업원지주회의 의중이 다. 종업원지주회는 10년 이상 근무한 과장급 이상 직원 13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1 명의 이사장이 주총 의결권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종업원지주회의 마 음을 얻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신 전 부회장 이 회장으로 있는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 일 “그 동안 신 전 부회장은 종업원지주회 회원 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을 해왔다”며 “지금도 일 본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 회원들과 접촉하 고 있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측은 신격호 롯 데그룹 총괄회장의 신 전 부회장 지지 동영상을 공개하고 경영설명회를 열어 회원들이 자신의 편에 서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측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

지지를 확인한 만큼 이미 전세는 기울었다는 판

상태가 성년후견인을 둬야 할 만큼 좋지 않다는

단이다.

입장인 반면,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후계자로

다. 아예 이번 주총의 표 대결 승리로 경영권 분

9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릴 신 총괄회장의

낙점 받았다는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신 총괄회

쟁을 마무리 짓겠다는 심산이다. 롯데그룹 관

성년후견인 2차 심리도 주목된다. 성년후견인

장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문제가 없다고

계자는 “신 전 부회장측의 임시 주총 요구를 바

이란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을 이유로 도움이

주장하고 있다. 만약 신 총괄회장의 병원 진단

로 받아들인 것은 표 대결 승리를 확신했기 때

필요한 성인에게 후견인을 정해주는 제도다.

결과, 성년후견인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오면

문”이라며 “경영권 분쟁을 하루 빨리 마무리하

이번 심리에선 신 총괄회장의 정신감정을 진행

신 전 부회장의 ‘후계자’ 명분은 빛을 잃게 된다.

고 그룹 경영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신 회장의

할 의료기관 선정과 감정방법, 시기 등의 세부

이에 따라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전쟁의 향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측은 지난해 3차례

내용이 논의된다.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 종업원지주회로부터

신동빈 회장측은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건강

배는 이번주말과 다음주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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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총체적난국’...모든경제지표↓ 작년부터 지속된 수출부진에 올 1월 산업생

재(-13.9%) 판매가 상

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확인되면서 우려를

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

자아내고 있다.

어 전월보다 1.4% 감소

정부는 작년말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

했다. 승용차·연료소

치가 종료되는 등 일시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

매점의 판매는 전월보

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목표

다 14.2% 줄었다.정부

로 하는 올해 3%대 성장률 달성이 불투명하다

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며 필요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까지 고려

인하 중단 효과 때문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2.5%)와

■ 수출·소비·투자 ‘전부 비상등’

운송장비(-11.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든 영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의 부진은 가볍게 볼 수

향으로 6.0% 감소했다.

없을 정도다.

며 더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3%대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1분기 내

수출은 최장기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수 절벽을 방어하는 것이었다"며 "그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출 부진은 지속되고 있

지난 1일 발표된 올해 2월 수출액(통관 기준)

선 소비, 투자가 지속되는 게 중요한데 현재로

고 1월 산업활동동향에는 우려했던 ‘소비절벽’

은 364억달러로 1년 전보다 12.2% 줄었다. 지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투자까지 부진하다.

난 1월(-18.5%)보다 감소폭이 줄었지만 여전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2일 발표된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월의

히 두자릿수의 감소율이다. 수출은 지난해 1월

줄고 실업자가 늘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작

부터 1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금까지 수출

문에 소비가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년 10월(-0.8%)과 11월(-0.5%) 연속 감소했

이 이렇게 긴 기간 연속 감소했던 적은 없었다.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출 규제 때문에 빚에 의

던 전체 산업생산은 12월 들어 1.3% 반등했지

■ "3%대 성장 어렵다…일자리 줄고 지갑 닫아"

해 소비를 늘리는 일이 쉽지 않은 만큼 추경을

만 다시 감소세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마이너스 지표가 속출하는

해서라도 환율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등의 내수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

상황에서는 3%대 성장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

서 보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진작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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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속 경제

유산으로남긴명화의상속세는얼마일까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

상속세를 내야 한다. 구스타프는 가족이나 친척

텔>은 두 번의 세계대전으로 쇠락해가는 유럽

이 아니어서 공제를 받지도 못한다. 마담D는 명

을 반추하면서 낭만적이었던 시절을 추억한다.

화와 함께 엄청난 돈도 함께 구스타프에게 남긴

호텔 이름에 ‘부다페스트’를 붙인 것이 오스트

셈이다. 그러니 친지들이 ‘헉’할 수밖에 없다.

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한 향수다. 그랜드 부다

상속세는 부의 재분배와 불로소득에 대한 과

페스트 호텔은 알프스 자락에 있는 최고급 호텔

세라는 점에서 세율이 높다. 상속세가 부과되는

이다. 이 호텔 지배인 구스타프는 ‘마담 D’와 19

상속자산에는 망자의 사망 당시 재산뿐 아니라

년째 연인이다. 1932년 어느 날, 마담D는 구스

10년 동안 사전 증여한 재산, 생명보험금, 퇴

타프를 찾아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죽는다. 그녀

직금, 사망 전 2년 이내에 처분해 인출한 재

는 죽기 전 유언을 통해 구스타프에게 명화 ‘사

산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서 그 자금의 사용처를

생명 창립자의 유가족이 낸 1388억원이다. 또

과를 든 소년’을 남긴다. 값비싼 집안의 보물을

못 밝히는 재산도 포함된다. 하지만 공제가 많

고 설원량 대한전선 전 회장의 유족들도 1355

잃게 된 마담D의 아들 드미트리는 구스타프가

아 아내와 자식이 있다면 실질적으로 10억원까

억원을 납부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조만간 깨

마담 D를 죽였다는 누명을 씌운다. 감옥에 갖힌

지는 과세가 되지 않는다. 아내와 자녀는 각 5억

질 가능성이 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스타프는 탈옥에 성공하고, 마담D가 남긴 두

원씩 공제가 된다. 그밖에 영농공제, 가업상속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약 11조원의 상속을 받을

번째 유언장을 찾아낸다. 유언장에는 “내가 살

공제, 금융재산상속공제, 동거주택공제 등 개

경우 6조원가량을 상속세로 내야 하기 때문이

해될 때 개봉하라”고 적혀 있다.

인이 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각종 공제가 많다.

다. 과거 이건희 회장이 이병철 전 회장으로부

마담D가 남긴 첫 유언장에는 “구스타프에게

상속세가 우리나라에 첫 도입된 때는 1950년

터 상속받을 때 썼던 공익재단을 이용한 편법상

‘사과를 든 소년’을 주며, 여기에 드는 세금도 면

이다. 증여세도 이 때 만들어졌다. 미국의 상속

속이나 차명자산 넘겨받기는 사회여론상 어려

제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명화를 주면서 상속

세는 1861년 남북전쟁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워 보인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을 물려받으

세도 대신 내주겠다는 말이다. 상속세란 죽은

전비를 마련하기 위해 소득세와 함께 법률로 제

면서 고작 181억원의 상속세만 냈다.

사람의 재산을 물려받을 때 내는 세금이다. 마

정됐다. 미국 역사를 보면 상속세는 폐지됐다

마담D의 최종유언서에는 자신의 대저택, 무

담D의 유언을 들은 가족과 친지들은 “세금까지

되살아나기를 반복한다. 태국은 올해 2월부터

기·직물 등을 만들던 공장, 그랜드 부다페스트

대신 내줘?”라며 놀란다. 도대체 상속세가 얼마

상속세를 부과하고 있다. 극심한 빈부격차로 사

호텔 등을 모두 구스타프에게 줄 것을 밝히고 있

길래 그럴까? ‘사과를 든 소년’의 그림가격이

회갈등이 심해지자 상속세 도입을 추진했지만

다. 현행 독일의 상속세율은 64%다. 만약 지금

100억원이라고 가정하자. 만약 지금 국내에서

입법까지는 10년이 걸렸다.

상속을 받는다면 구스타프가 내야 할 상속세도

상속된다면 상속세율 50%가 적용돼 50억원의

현재까지 국내 최다 상속세는 고 신용호 교보

천문학적인 액수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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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오소리티파산보호신청 챕터11 신청, 140곳 폐쇄... 매장은 당분간 정상 영업 여기 펜실베이니아에도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스포츠오소리티 (Sport Authority)'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스포츠오소리티는 11억 달러 상당의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파산법원에 챕터 11을 신청했고 3400여 명 직원도 감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어 회사 측은 전국에서 140개 매장의 문을 닫거나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파산 보호 신청이 진행되는 동안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오소리티의 마이클 포스 CEO는 "감원 대상인 직원들에게는 지난달 10일에 이미 통보 를 마쳤다"며 "140개의 매장이 폐쇄하기 까지 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앞으로

▲스포츠 오소리티가 문을 닫는다. 최근 이 회사는 챕터11을 신청하고 전국 140개 매장을 폐점하기로 결 정했다. 사진은 스포츠 오소리티 매장을 방문한 쇼핑객들.

의 전망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종 파산이 결정되면 이미 발급

스포츠오소리티는 미주 최대 운동용품 전문

하고 온라인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업계 트

된 상품권에 대해서는 소비자에게 보상이 어려

매장 체인 중 하나로 전국에 463개 매장을 보

렌드다. 스포츠오소리티도 아마존, 파나틱스,

워진다. 이 때문에 챕터 11이 진행되는 동안 상

유하고 있다. 파산 소식에 업계 관계자들은 "시

NFL, NBA 등 운동용품 온라인 사이트에 밀려

품권을 모두 소진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어스백화점, 월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

역사 속으로 밀려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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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상 묵 의 부 동 산 교 실

주택 구입 계약 요소의 이해 5: 비용 부담자 주택 거래 과정에 다양한 비용이 든다. 나열하

답안, 즉 대다수가 존중하고 따르는 관행을 크게 무

인이팔더라도집을있는그대로(As-Is)팔겠다고하

면, 각종 인스펙션 및 추가 인스펙션 비용; 융자

시하고, 그저 협상 대상으로 삼으려 든다면, 거래는

면서U&O,납세증명서까지도바이어의책임이라

관련 비용; 사용 허가서(use & occupancy/resale

성립되기 어렵다. 따라서 누가 어떤 비용을 부담할

는조건을내거는때에—그래도사겠다면바이어가

certification) 신청 및 관련 수리 비용; 콘도/집주인

지는거래가성사될수있는범위안에서협상의대

비용을낸다.

협회의 5407(resale certificate/매매 인증서) 발급 및

상이라하겠다.

부동산 거래세는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낸다.

관련 비용; 재산세, 공공요금 납부 증명서 발급 비

모범답을보자.원칙은아쉬운사람,주문혹은신

그러나 은행차압물건의경우대개, 그리고드물지

용(tax & utility certification); 부동산 거래세(transfer

청서를내는사람,정보를필요로하는사람,수혜자

만 셀러가 파는 경우에도, 바이어에게 전액을 내라

tax);부동산중개수수료;보증수리프로그램(home

가내는것으로한다.그선상에서보면,인스펙션비

하는수가있다.Homewarranty가입비는자발적으

warranty) 가입비; 소유권(title) 조사 및 소유권 보험

용은 바이어가 낸다. 인스펙션은 바이어가 집에 대

로 가입할 때는바이어가내지만, 인스펙션후바이

료;분쟁시분쟁조정비(mediationcosts).

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

어를안심시키기위해셀러가비용을내고가입시켜

위에 열거된 비용이 전부는 아니다. 다른 비용이

반인스펙션에서문제가발견되어전문가의추가인

주겠다고하는예도많다.소유권조사및소유권보

더있을수도있다.또한위의비용이모든거래에다

스펙션이 필요해지면 그 비용은 바이어가 낼 수도

험료는 바이어가낸다. 계약해지시계약금반환등

적용되는것은아니다.융자없이,검사없이거래가

있고셀러가낼수도있다.어차피셀러가돈을내어

에분쟁이생겨분쟁조정을받는경우의비용은각

되는경우대여섯가지비용만해당될수도있다.실

시정해야 하는 문제라면 수리에 앞서 문제를 정확

자부담한다.

제로어떤비용이얼마나들어가는지는거래마다다

히알기위한추가인스펙션비용은셀러가내는게

른데,그비용의부담주체는주택매매계약서상누

합리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인스펙션 후 나온 문제

구로하는가?

에대한수리비용은아쉬운사람이부담한다.(전부

위의질문에대한정답(꼭이것이다,그게아니면

혹은 일부를) 수리해줘야 계약이 유지될 수 있다면

틀린거다 라고 정해진 답)은 없다. 다만 모범 답안

그비용은셀러가내겠다할것이다.수리를안해줘

(대략 이것이다 라고 대다수가 따르는 답)은 있다.

도꼭사고싶은집이라면바이어가내겠다할것이

왜냐하면,주택거래계약은 말 그대로 거래이기 때

다.융자관련비용은바이어가낸다.융자는바이어

문에비용부담주체를포함해모든것이거래당사

가얻는것이기때문이다.다음4가지는대개셀러가

자간에어떻게정하느냐에달려있고,또이미정해

낸다:사용혹은매매허가서신청및관련수리비용;

진것도상황이변하여다시정할필요가있을때에

콘도/집주인협회의5407발급및관련비용;재산세,

는 어떻게 협상 결과가 나오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

공공요금납부증명서발급비용;중개수수료.그런

이다.그러나,모든것이정하기나름이라하여,모범

데 은행 차압 물건인 경우 대부분—그리고 간혹 주

하상묵 연세대 행정과 졸업, 미 버지니아대(UVA) 유펜 와튼 박사과정 외대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91-98) 대통령자문 정책기 획전문위원 역임 행정학 박사 펜주 부동산중개인 부동산 칼럼니스트 610-348-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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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월드 US & WORLD

유엔, 대북제재결의안 채택 비군사 조치론 최강... 무기 개발 ‘총력’ 차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일(현

자금 관리를 총괄하는 '39호실'이 제재 명단

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

에 올랐으며, 유엔 회원국에서 영업하는 북

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

한 은행의 지점을 90일 안에 폐쇄토록 하는

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

등강력한금융제재가가해졌다.

로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15개 이사국이 참석하는

북한을드나드는모든화물의검색을의무

전체회의에서 70여년 유엔 역사에서 비(非)

화하고, 금지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군사적으로는가장강력하고실효적인제재

북한 항공기의 유엔 회원국 영공 통과를 불

로 평가되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통과

허하며, 주요 외화수입원인 북한의 광물수

시켰다.

출을금지하는유례없는조치가취해졌다.

이번 결의는 지난 1월 6일 북한의 제4차 핵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한 자산동결

실험과2월7일장거리로켓(미사일)발사를

과 관련해 처음으로 북한 정부와 노동당이

국제사회가 응징하는 성격으로, 핵실험 후

제재 대상에 지정됐고, 북한의 외화·통치

56일만에채택됐다.

71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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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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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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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3차례의 북한 핵

지점·사무소·은행계좌를 개설하지 못하도록

다만,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북한산(産)이 아

실험에 대응해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

했으며 인도지원, 외교관 활동 등 예외를 제외하

닌 외국산 석탄이 북한 나진항을 통해 수출되는

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94호

고는90일안에WMD와관련된기존사무소와계

것은 인정했고, 외국에서 북한으로 돌아가는 북

(2013)에이은핵실험관련4번째결의다.

좌를폐쇄하도록했다.

한의 민항기에 한해 필요할 경우 재급유를 할 수

69페이지에 이어서...

북한의 도발을 과거 안보리 결의들에 대한 명

정부 관계자는 "돈세탁 우려로 북한 예금이 동

백한 위반으로 결론짓고 '중대한 추가 제재'를 공

결되는 결과를 초래했던 2005년 방코델타아시

고급 시계, 수상 레크리에이션 장비, 스노모빌,

언했던 안보리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엄벌하

아(BDA)식금융제재의수준을훨씬뛰어넘는것

납크리스털,레크리에이션스포츠장비등5개품

고 셈법을 완전히 바꿔놓는다"는 의지를 반영해

으로, 북한 정권에 직접적이고 강력한 타격을 주

목의 북한 수입이 금지되면서 금수 대상 사치품

이번결의를또다시만장일치로통과시켰다.

는금융제재조치가될것"이라고말했다.

종류가기존의7개에서12개로늘어났다.

있도록예외를뒀다.

새 대북 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자

새 제재는 북한의 금지품목 거래를 봉쇄하기

무기류의 경우, 재래무기 가운데 북한에 수입

금조달에 직접 관련된 국방과학원, 청천강해운,

위해 북한행(行) 또는 북한발(發) 화물이 육로·

이 허용됐던 소형무기가 금수 대상이 되면서 전

대동신용은행, 원자력공업성, 국가우주개발국,

해로·항로로 회원국을 지나갈 경우, 화물에 대

면적인 무기금수가 단행됐다. 북한이 외국에 훈

군수공업부, 정찰총국, 39호실 등 12개 단체와 최

해반드시전수조사를하도록의무화했다.

련관·자문관을 파견하거나, 반대로 외국으로

춘식 제2자연과학원장, 리만건 군수공업부장 등

또한, 금지품목 적재가 의심되는 항공기의 회

16명의 개인을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가 부과되

원국 이·착륙 및 영공 통과를 불허하고, 불법활

북한 외교관이 제재 위반·회피에 연루되면

는 제재 대상으로 새로 지정했다. 이로써 단체 32

동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해서도

외교특권을 적용하지 않고 추방토록 했으며, 이

개와 개인 28명 등 총 60곳으로 제재 대상자가 확

회원국내입항을금지했다.

런 북한의 행위를 도운 외국인에 대해서도 추방

대됐다. 새 제재는 특히 WMD와 관련된 자산동결 조치

북한 해운업체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 속선박31척도블랙리스트에올랐다.

부터이들을초빙하는군·경협력도불허됐다.

을의무화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어떠한 형

를 취하면서 처음으로 북한 정부와 노동당을 공

북한의 석탄·철·철광의 수출은 민생 목적

태의 기술협력도 금지하는 동시에 회원국에

식으로 지정했다. 북한 은행이 유엔 회원국 내에

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며, 금·바나

핵·탄도미사일관련교육·훈련프로그램을제

지점·사무소를 새로 열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

듐광·티타늄광·희토류의 수출은 전면 금지했

공하지못하도록했다.

에 기존의 지점도 90일 안에 폐쇄하고 거래활동

다. 로켓 연료를 포함한 대북 항공유의 판매·공

북한이 '우주의 평화적 목적'을 내세워 외국으

을종료하도록했다.

급을 금지함에 따라 북한 전투기는 물론 민항기

로부터 유·무형의 기술을 이전받는 것을 차단

의운항도차질을빚을것으로예상된다.

하려는조치다.

마찬가지로 유엔 회원국의 금융기관이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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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세는 힐러리 대 트럼프 구도로 가나 힐러리, 흑인·히스패닉계서 압도적 우위 업고 본선 겨냥 트럼프, 각계서 고른 지지… 추격자들 ‘후보 단일화’ 관심 이변은없었고,대세론은굳건했다.

춘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지, 아니면 부동산

단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었다. 흑인 유권자가

올해 미국 대선 판세를 가늠할 1일(현지시간)

사업가로 기성 정치권과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많은 남부에서 힐러리는 압도적인 표차로 이겼

슈퍼화요일경선에서민주당의힐러리클린턴과

거리낌 없이 표출하는 아웃사이더가 백악관에

고, 히스패닉이 다수인 텍사스에서도 샌더스를

공화당의도널드트럼프후보가확고한선두주자

입성할지 주목된다.

크게 눌렀다. ABC뉴스 출구조사 분석 결과 흑

로 자리매김했다. 힐러리는 7개주와 미국령 사모

힐러리는 텍사스, 아칸소, 앨라배마, 테네시,

인 유권자 중 83%, 히스패닉 유권자 중 63%가

아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앞섰고, 트럼프

조지아 등 남부의 큰 주를 휩쓸었다. 1%포인

힐러리를 지지했다. 뉴욕타임스는 힐러리가 연

도7개주에서승자가됐다.

트 내외로 박빙 승부를 펼친 동부 매사추세츠

륜과 경험에 가치를 두는 유권자들로부터 지지

다른 후보들도 경선 완주를 다짐하고 있어 오

를 뺀 모든 지역에서 30~50%포인트의 큰 표차

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힐러리는 득표

는 7월 전당대회까지 치열한 대의원 확보 경쟁

로 승리했다. 힐러리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율로 대의원을 배분하는 민주당 규정에 따라 전

이 이어지겠지만 본선에서 ‘힐러리 대 트럼프’

서 승리연설을 하며 “정말 멋진 화요일(Super

체 대의원 4763명 중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

Tuesday)”이라고 외쳤다.

넘버’인 2382명에 성큼 다가섰다.

다. 퍼스트레이디,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을 갖

힐러리의 압승은 히스패닉과 흑인 등 소수집

트럼프는 앨라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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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페이지에 이어서... 매사추세츠, 테네시,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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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람”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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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화요일은 지나갔으나 아직 35개주 경선

아, 버지니아, 아칸소, 버몬트에서 승리를 챙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근거지인 텍사스와

이 남아 있다. 오는 15일은 5개주가 경선을 치

다. 기독교 복음주의자가 많은 남부는 물론, 수

오클라호마, 알래스카에서, 마르코 루비오 상

르는 ‘미니 슈퍼 화요일’이다. 플로리다(민주

도 워싱턴에 인접한 버지니아 등 동부에서도 여

원의원은 미네소타에서 트럼프를 누르는 데에

246·공화 99명), 일리노이(182·69명), 미주

유 있게 승리했다. 트럼프는 인종·세대·지역

그쳤다. CNN의 평론가 멜 로빈스는 “다 끝났다.

리(84·52명), 노스캐롤라이나(121·72명),

을 넘어 고른 지지를 받았지만 특히 고졸 이하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

오하이오(159·66명) 등 대의원 규모도 큰 편

저소득층 백인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았다. 뉴

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투표율은 ‘기록’을

이다. 앞선 여론조사에서 힐러리와 트럼프 모

욕타임스의 유권자 분석을 보면 트럼프 지지자

세울 만큼 높았으나 민주당 투표율은 낮았다고

두 이 주들에서 우세로 나타나, 대세론에 더욱

들은 “있는 그대로 말하고 기존 정치권 밖에서

전했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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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효 진 법 률 칼 럼

종교비자와 종교취업이민

오늘 칼럼에서는 종교비자인 R-1과 4종교

다음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를 통한 4순위 이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신청인이 청원서를 제출하는 싯점으로

R-1은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같은 성직자들이

부터 지난 2년간 비영리 종교단체 교단에 소속

같은 교단에 최소 2년 이상 속하였다는 사실

되어 일을 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종교비자

을 근거로 받을 수 있는 종교 비자입니다. 먼저

와 달리 여기서는 2년간 full time으로 일 한 경

R-1으로 신분을 유지하면서 2년 이상 교회에

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Full time이란 2년간 지

서 Full time으로 사역한 이후 4순위 종교 영주

속적으로 급여를 받고 주 35시간 이상 일을 한

권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것을 말합니다. 또한, 신청인의 직무가 종교단

R-1을 받기 위한 2년의 멤버쉽과 2년의 경

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어야 합니다. 안수를

력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2년의 멤버쉽은

받은 목사나 신부와 같이 해당 교파의 성직자

일을 한 경력이 아니더라도 증명할 수 있습니

이거나, 해당 교파의 성직 임무에 관련된 전문

다. 가장 쉬운 예로는 장로교 신학대학을 졸업

적인 임무를 수행했거나, 교파나 관련된 비영

하고 장로교 교단에 속한 교회를 통해 종교비

리 단체의 성직 업무를 수행했어야 합니다.

자를 신청한다면 2년의 멤버쉽을 쉽게 증명하

마지막으로 해당 종교 단체는 미 국세청의

게 됩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같은 교단이어야

면세 규정을 만족하는 비영리 단체임을 증명

만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이 생기는데, 답은 그

해야 합니다.

렇지 않다입니다. 교단이 다르더라도 같은 종

예전과 달리 종교이민에 대한 심사와 실사가

교, 즉 개신교에 속한 교단이라면 가능합니다.

까다롭게 진행되어 영주권을 받기까지 기간이

예를 들어 침례교단에 속한 신학교를 졸업하

오히려 3순위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신청인인

고 장로교 소속의 교회를 통해 수속하더라도

목사님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실사를 나오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거나, 실사때 이민관과 대화가 순조롭더라도

종교비자를 통해 2년 이상을 full time으로 사

신청인이 사역하는 교회가 주 3일만 쓸 수 있는

역한 이후에는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이 생깁

리스의 형태이기 때문에 35시간 이상을 근무

니다. . 3순위와 달리 PERM과정을 거치지 않

할 환경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청서를 기각하

고 종교이민 청원서인 I-360만 승인이 되면 영

는 등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따라서, 종교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은 신청서

Law Office of Hyojin Lee, P.C.

예전과 달리 종교이민이 많이 까다롭고 이민

접수 이전에 모든 서류를 꼼꼼히 살펴야 하고

794 Penllyn Blue Bell Pike,

국에서 실사를 나오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 보

만약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2순위

다 철저한 서류 준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로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대

이 효 진 변호사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4순위 종교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으려면

안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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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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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7.8 강진 쓰나미 경보에 주민대피·일부 사망자 발생... 인근국에도 주의보 발령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해상에서 2일

USGS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

멘타왈섬의 시키납에 거주하는 마지나 씨는

오후 8시50분께 강진이 발생, 일부 사망자가 발

은 낮다고 예측했으나 수마트라 해안지대에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감지된 진동은 미세

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는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으며, 부상자와 사

했다. 그러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사람들

미 지질관측소(USGS)는 이날 오후 7시 49분

망자가 발생하여 구조팀이 급파됐다. 아울러

이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대피하느라 마을이 아

무아라 시베루트에서 662km 떨어진 해상에서

호주 연합쓰나미경보센터도 호주 서안 지역에

비규환이 되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러나 인도네시아 기상지질국의 앤디 에카

인도네시아 당국은 쓰나미 가능성이 높지 않다

사키아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매우 적고, 아

고 밝혔다.

직 피해 도 크다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은 규모가 7.9에 이르며 진앙이 해 저 표면에서 10㎞ 아래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측정됐다. USGS는 당초 지진규모를 8.1이라고

이날 지진은 해수면 24㎞ 아래에서 발생했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

밝혔으나 7.9로 하향 조정했고 이어 7.8로 재조

다. 통상 진원 깊이가 70㎞ 미만인 얕은 지진의

진, 화산 등의 지각 변동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정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

경우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은 수마트라섬 서부와 북부 아체, 븡쿨루주, 람풍 주 등 5개 지역에 쓰나마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가 발령되자 수마트라섬 주민들은 서둘 러 고지대로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규모 9.0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23만여 명 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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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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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누 가 , 무 엇 을 , 왜 ?독 수 리 의 눈 으 로 본 세 상 오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 스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프로

‘이세돌 vs 알파고’ 바둑대결… 경우의 수 ‘10의 360승’ ‘정책망’ 통해서 가능한 手 압축… ‘가치망’이 着手별 승률 계산

9~15일 서울서 총 5회 대국 유튜브 통해 ‘전세계 생중계’

인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장기는 약 10의 220승에 해당하는 경우의 수가 있다.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

19×19의 반상에 흑돌과 백돌을 사용하는 바

(AlPhaGo)’의 세기적인 대결에 전 세계의 이목

둑은 약 10의 360승 정도다. 관측 가능한 우주 전

이 쏠리고 있다.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총

체의 수소 원자 수가 약 10의 80승 정도라고 하

5회의 대국은 유튜브와 한국의 바둑TV를 통해

니 바둑 반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합의 수가 얼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500번의 프로 대

마나 방대한 숫자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따

국에서 승리하며 서양인 중 유일하게 프로 9단을

라서 모든 가능한 수에 대해 ‘탐색 트리(search

획득한 마이클 레드먼드 9단이 영어해설을 담당

tree)’를 구성하는 방식의 기존 인공지능으론 바

하며, 한국어 해설은 현 국가대표팀 감독 유창혁

둑을 마스터할 수 없다. 딥마인드는 이런 한계를

9단을 비롯해 김성룡 9단, 송태곤 9단, 이현욱 8

뛰어넘고자 알파고라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

단이 차례로 진행한다.

고 그 성과를 지난 1월 과학잡지 네이처를 통해

이번 대국의 1차적인 관심은 “과연 인간과 기

발표했다.

계가 지능을 겨루는 무대에서 누가 승리하느

알파고의 핵심은 거대한 탐색공간을 감당할

냐는 것”이다.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수 있는 규모로 축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첨

‘5000년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바

단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과 수백만 개의 신경

둑 대회인 만큼 기계가 인간을 이기기란 쉽지 않

세포와 같은 연결고리를 포함하는 다중 프로세

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스 레이어를 지닌 두 개의 ‘심층 신경망’을 결합

이세돌 9단도 여러 인터뷰에서 이길 것을 자

했다. ‘정책망’으로 불리는 신경망이 다음 움직

신했다. 인공지능 알파고 역시 흥미를 끌고 있다.

임을 예측하고, 이길 가능성이 높은 수만 고려하

알파고는 지난 2004년 구글이 인수한 인공지능

도록 범위를 좁혀주면 ‘가치망’이란 다른 신경망

분야의 기업 ‘딥마인드’의 작품이다. 딥마인드는

은 돌을 놓는 위치별 최종 승자를 예측해 탐색트

머신러닝과 시스템 신경과학 분야의 기술을 활

리의 깊이를 줄여준다. 이 결합은 알파고가 이전

용한 범용 학습 알고리즘을 공개한 곳이다.

시스템에 비해 인간과 더 비슷한 방식으로 탐색

딥마인드의 창업자 데니스 하사비스와 프로

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젝트 책임자 데이비드 실버는 알파고의 도전 상

예컨대 딥블루는 무작위 대입 방식으로 알파

대로 바둑 기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각종 문제

고보다 수천 배 이상의 수를 검색했지만, 알파고

를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연

는 남은 경기를 상상으로 여러 번 두고 예상하며

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있어 게임만큼 좋은

경기를 진행한다. 이러한 상상 속 경기에서 정책

테스트 도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망은 좋은 수를 찾아내고, 가치망은 각 수에 대한

그동안 게임을 통한 기계와 인간 간의 대결에

승률을 정확하게 평가하게 된다고 한다.

알파고, 인간과 유사한 思考

서 최후의 승자는 항상 기계였다. 컴퓨터가 마스

데이비드 실버는 “알파고는 자체 신경망 간에

모든 경우의 수 탐색 대신에

터한 최초의 게임은 ‘삼목놓기’였다. 이후 ‘체커’

수천만 회의 바둑을 두고 시행착오 프로그램을

가치 판단 ‘이기는 手’ 찾기

와 ‘체스’가 뒤를 이었다. 1997년 IBM이 개발한

사용해 연결고리를 조정함으로써 스스로 새로

슈퍼컴퓨터 ‘딥블루’는 당시의 체스 세계 챔피언

운 전략을 발견하는 법을 학습했다”고 말했다.

시행착오 거듭하며 전략 개발

게리 카스파로프와 대결해 승리를 거두면서 ‘인

사실 구글과 딥마인드가 알파고라는 인공지

날씨·질환 분석 등 난제 활용

류가 컴퓨터에 패했다’는 사실로 전 세계에 충격

능 알고리즘을 개발한 목적은 따로 있다. 프로기

을 던졌다. 일본 장기에서도 2012년 기계가 인간

사와 바둑을 두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지만, 궁

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공지능도

극적으론 현실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양의 전략게임 바둑 앞에선 무릎을 꿇어야 했

데 활용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범용

다. 백돌과 흑돌을 차례로 놓으며 ‘집’을 만드는

인공지능 방법론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전 우주에 있는 원자의 수 이

알파고에 사용된 방법들은 앞으로 기후 모델

상으로 복잡한 거대한 탐색공간을 가지고 있다.

링, 복합성 질환 분석 등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들

8×8의 반상에 흑과 백의 말이 각각 6종류씩인

을 해결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것이 딥마인드 측

체스가 약 10의 120승, 9×9의 반상에서 8종류씩

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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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What if 2008…

만약 이미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하실 때가

Buy & Hold. 가치 투자를 따르는 많은 어드

가까워지고 있으시다면, 여러분께서는 2008

바이저들이 고객들에게 늘 자신 있게 외치는

년 금융위기의 악몽을 다시 경험하시고 싶지

말입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돈을 맡기고 운용

않으실 것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알든 모르든 이 전략에

만약 2008년과 같은 시장의 폭락이 다시 일어

따라 돈이 굴러가고 있을 것입니다. 내용은 매

난다면, 남은 은퇴의 삶에 적잖은 충격을 주게

우 간단합니다. S&P 500와 같은 좋은 기업들

될 것입니다.

에 투자하고 가만히 놔두라는 것입니다. 물론

좋든 싫든, 혹은 낙관적이든 비관적이든지

실제로는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위

에 관계없이 경제상황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

험에 따른 자산분배, 정기적인 Re-balancing,

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

Low fee, Annual Review… 이 내용을 잘 모르

은 역사적으로 짧으면 5-7년, 길면 10-15년마

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전략들은 조금이라

다 불황과 호황이 사이클처럼 반복되어 왔다는

도 위험요소를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려는 노력

것입니다.

의 일환입니다.

2008년의 경제 위기 이후 주식시장은 계속

저도 은퇴가 20-30년 이상 남은 젊은 분들한

상승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이제 그 후로 7년이

테는 Buy & Hold를 권하곤 합니다. 그런데 조

지났습니다. 단순한 통계적인 예측으로만 본

건이 있습니다. 그 돈은 정말 은퇴할 때까지 찾

다 해도 우리는 다음에 찾아 올 위기를 기다리

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위기는 앞으로

2008년 위기 후 돈을 전혀 쓰지 않고 그대로

반복적으로 계속 찾아 올 것입니다. 어떻게 생

놔 두었다면 그 손실은 대부분 회복이 되었을

각 되시나요? 뭔가 대비가 필요한 것일까요?

것입니다. 이것이 Buy & Hold의 위력입니다.

저는 워렌 버핏과 그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그런데,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엄의 가치 투자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가치

은퇴자들은 돈을 Hold할 수가 없습니다. 이

투자란 주식 시장의 단기적 변동이나 어떤 사

돈을 쓰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때, 흔

건/뉴스 등에 근거하여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히 어드바이저들은 Bond같은 안전한 자산을

아니라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근거하여 투자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완전한 해결책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장기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가치

시간은 은퇴자들 편이 아닙니다. 은퇴자들의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투자의 관점에서 투자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투자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위험을 갖고 있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은퇴자들에게는 조금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얘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자들을 위한 조언

기도 다르게 해야 합니다.

은 달라야 합니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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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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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이민강경책 진심아니다? 오프 더 레코드 인터뷰에서 자신의 강경한 이민정책을 부정했다는 증언 나와 뉴욕타임스가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에게 큰 타격이 될 만한 내용이 담긴 '오 프 더 레코드'(보도 금지) 인터뷰를 보유 중이 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는 내용과 후보 요청에 따라 보도에서 제외해 야 하는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문제는 당시 회의에 참석한 게일 콜린스 NYT 칼럼리스트가 27일 기고한 칼럼에서 촉발됐

크루즈 의원은 텍사스주에서 기자들에게 "NYT 편집국이 트럼프가 이민에 관해 주장한 바를 스스로 믿지 않는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비밀 테이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 마르코 루비

다. 콜린스는 트럼프가 전략 차원에서 실제로

크루즈는 "국경을 수호하겠다는 약속은 모두

오 상원의원(플로리다) 등 공화당 경선 후보들

는 스스로도 믿지 않는 정책 입장을 취하고 있

진짜가 아니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말한 것들

은 NYT가 트럼프 후보의 비밀 인터뷰 내용을

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편집장은 당시 인터뷰

을 지킬 의도가 없다고 했나보다"라며 트럼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후

와 NYT에 인터뷰 공개를 압박했다.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의 벤 스미스 편집장은

보가 비공개 인터뷰에서 자신의 초강경 이민

루비오 역시 아칸소주 유세에서 "트럼프가

1일 트럼프 후보가 최근 NYT와의 오프 더 레코

정책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자기 선거 캠페인 기반으로 삼은 이슈에 대해

드 인터뷰에서 자신이 내세우는 강경 이민정책

주장했다.

진정으로 믿는 바가 무엇인지 여러분이 알 수

을 정면으로 뒤집는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된 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편집장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지난 1월 5일 뉴욕 맨해튼의 NYT본사에서 열린 대

트럼프 후보는 멕시코와 미국 접경 지역에 장 벽을 세우고 불법 이민자를 모조리 쫓아낸다는 식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 고 인기 몰이를 해 왔다.

선주자들과의 편집국 회의에 참석했다. NYT는

스미스 편집장은 정확한 인터뷰 내용은 알 수

지지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대선 시즌 전통적

없지만 트럼프 후보가 자신의 핵심 공약을 뒤

으로 이같은 회의를 진행해 왔다.

집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을 수도 있

트럼프 후보의 이날 인터뷰는 보도를 전제하

다고 강조했다.

있도록 NYT에 인터뷰 공개를 요청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앤드류 로젠탈 NYT 사설면 편집자는 오프 더 레코드 내용이 무엇인지 논하지 않겠다며 트럼 프 후보가 대본 공개를 요청한다면 공개 여부 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이번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이메일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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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인의 직권상정으로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NEWS ▼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는 더민주당 이종걸 의원.

▼ 수정안이 부결되자 전원 퇴장하고 있는 더민주당 의원들.

테러방지법 제정안 국회 통과 필리버스터, 악법 제정 방지엔 ‘구조적 한계’… 테러방지법 문제점 환기 ‘성과’ 지난 9일간 총 192시간 26분간의 기록적 무

감청 요건 강화 △테러행위에 대한 예방 및 대

또한 '부칙'으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이끌어낸 테러방지

응활동에 대해서만 법 적용 △국회에서 추천한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과 '통신비밀보호법'을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야당의 수

인권보호관 신설 등 독소조항을 제거한 야당 안

개정토록 해 국정원장이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정안이 먼저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다.

을 제출했으나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63석에

금융정보를 영장없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찬성 107표, 반대 156표로 부결됐다.

한 대테러활동에 필요 시 감청을 할 수 있게 했

지난달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직 권상정해 이날 통과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여당의 법안은 대테러활동에 관한 정책의 중

다. 법안은 또 국정원장이 테러위험인물에 대

위한 테러방지법안'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

한 '민감정보'를 포함해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뒤 같은 당

원장으로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대

를 업체에 요구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테러위험

주호영 의원이 일부 수정한 법안이다. 법안은

테러활동 관련 실무 임무를 수행하는 대테러센

인물에 대한 추적을 할 수 있게 했다. 야당은 국

국가 대테러활동 수행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터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두는 등의 내용이 담겼

정원에 정보수집권뿐 아니라 추적권, 조사권을

는 목적을 띠고 있으나 야당은 '국정원 강화법'

다.특히 국가정보원장이 '테러위험 인물'에 대

주는 것은 지나치게 국정원장에 권한을 몰아주

으로 규정하고 반대해왔다.

한 출입국·금융거래 정지 요청을 할 수 있고

는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이날 저녁 더불어민주당은 이종걸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국정원장

통신이용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또 법안이 '테러위험 인물'에 대해 "테러단체 조직원이거나 테러단체 선전, 테러자금 모금·

한 국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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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기타 테러 예비·음모·선전·선동을 하

에 가입하는 등 테러관련 범죄를 처벌할 수 있

이철우 정보위 여당 간사는 지난달 22일 테러

였거나 하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관계기관의 장은

방지 대테러센터를 국가정보원이 아닌 국무총

자"로 모호하게 규정해 사실상 무차별 감청 및

테러를 선전·선동하는 글이나 그림 등이나 테

리실에 두되 국정원에는 실질적인 통신정보와

추적이 가능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러에 이용될 수 있는 폭발물 등이 유포될 경우

금융정보 수집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절충안을

이에 주호영 의원은 '테러위험인물'이 아닌

긴급 삭제 등을 요청하고, 외국인 테러 전투원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23일 정의화 국회의

자에 대해 조사나 추적을 할 경우 인권침해 우

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내·외국인에

장이 이철우 의원의 법안을 직권상정하면서 이

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테러 조사나 테러위험인

대해 일시 출국금지를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할

법안의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물 추적시 국무총리에게 사전 또는 사후에 보고

수 있게 했다. 테러대책위원회에 인권보호관 1

시작됐다. 독소조항을 수정하자는 야당의 9일

하도록 법안을 일부 수정했다.

명을 두고 관련 공무원이 권한을 오남용할 경우

간 설득에도 불구하고 테러방지법은 결국 새누

형사처벌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리당의 안대로 제정되게 됐다.

법안은 이 밖에 테러단체를 구성하거나 단체 ∷ 뉴스

192시간 세계 최장의 필리버스터, 무엇을 남겼나 미국 대선 경선과정에서 돌풍을 일으켜 화제가 되

돌풍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지속해온 연설이 석연치 않은 타이밍에 종료된 결

고 있는 버니 샌더스.

‘마국텔(마이 국회 텔레비젼)’

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된 계기 역

더민주당의 필리버스터가 계속되는 내내 유행어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필리버스터는 종료되었지

시 6년 전 8시간 37분에 걸친 '샌더스 필리버스

처럼 불리던 이름이다. 이는 한 티비 예능프로그램

만 성과는 있었다는 평가이다.

터'였다. 그가 그때 소리 높여 알리고자 했던 것은

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버니 샌더스의 길었던 외로운 투쟁이 미디어들의

부자감세 연장법안 반대였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진행되는 내내 방송과 인터넷

의도적 외면 때문이었던 것처럼 한국 역시 종합편

그때도 역시 해당 법안은 결국 통과되었다. 하지만

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면서 방송을 보는 네티즌들

성채널 등이 극보수 성향에 가까운 편향된 정치

그의 필리버스터는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

이 댓글을 달고 국민들이 실제로 자녀와 함께 국회

관련 뉴스를 무차별적으로 쏟아내는 상황에서,

고, 주장은 중요한 사회의제로 등장했다.

를 찾아 현장에서 참관하는 등 역대 최고의 국민 참

야당의 목소리가 가감없이 전달됐다는 데서 의

그런데 샌더스는 50년을 약자의 편에서 한결같이

여율을 보인 의정활동이 되었다.

미를 찾는 이들도 많다. 소수가 다수의 주장을

활동해왔으면서도 그때까지 기성 미디어의 관심

사실 이번 필리버스터는 애초에 실패가 예정되어

왜 반대하는지 국민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직접

을 받지 못했다. 언론들이 악의적으로 그를 외면했

있었다. 시간을 끌어 이번 분기에서 제정안 상정을

적 통로가 됐다는 것이다. 미디어 전문가인 최

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필리버스터 동영상은

막는데 성공한다 하더라도, 의제가 다음분기로 넘

민희 더민주 의원이 25일 무제한 토론을 벌인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잘못된 세상을 바꾸

어가면 자동표결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배제됐던 소수 의견

고 싶은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그의 생각을

따라서 야당 내부에서도 필리버스터의 실효성에

을 소개하는 기회였다고 감격스러워한 것도 이

널리 공유했다. 그 결과가 지금 미국 대선정국의

대해 의견차이를 보였고 그것은 무려 192시간을

런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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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뉴 스

제214호•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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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떨어지는 순간 인생 끝”... 강박장애로 "가만히 있으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태될 것 같다고 느끼는 강박 심리. 이른바 '불안

생각에 늘 불안하죠. 젊을 때 시간을 내서 뭐라

을 넘어선 강박'이다. 실제 통계로도 강박사회

도 해놔야 해요."

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글로벌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는 A씨(34·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강박장애 질

여)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얼마 전 미국 변호

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기준 2만

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회사 생활과 공부를 병

3174명에 달해 2010년(2만490명)보다 약

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럴

13%(2684명) 증가했다. 강박장애는 2030 젊

때마다 A씨는 '뒤처지면 내 인생은 끝'이라는

은 층 비율이 높았다. 인구 10만명당 강박장애

마음으로 이를 악물었다.

환자는 20대가 8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해 남부럽지 않

30대(61.8명), 10대(51.5명), 40대(43.4명) 순

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었다. 보고서는 청년 세대는 취업과 결혼이

옥죄어오는 불안감 때문에 A씨는 가만히 있을

나 주택 마련, 중·장년층은 자녀 뒷바라지나

수 없었다. 입사 전 대학원에서 취득한 법학 석

자신의 노후, 노년층은 자녀에게 안겨줄 경제

사 학위는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다른 동료·

적·정신적 부담이나 빈곤층으로 전락할지 모

이에 대해 연구진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안정

후배 앞에선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A씨는 " '위

른다는 강박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학

감을 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과

너'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루저'가 되지 않으

생들의 '고(高)스펙' 쌓기도 강박증의 대표적

열된 경쟁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려 자기 개발에 매달려야 하는 게 요즘 현실"이

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5년 우리나

는 걸 보면 다른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라며 "일단 해놓으면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와 관계없이 아무 자격

라 19세 이상 성인 7000명을 직접 방문해 조사

2외국어 등을 공부하는 동료도 많다"고 한숨을

증이나 취득하거나, 불안감 때문에 자기 진로

한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

쉬며 말했다.

와 전혀 상관없는 인턴십에 참여하는 것도 현시

과 대응방안'에 따르면 개인적 불안으로 노후

'불안'이라는 정서 자체가 새로운 현상은 아

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불안한 정서 때문이

준비 부족, 취업 및 소득, 사회적 불안으로 경기

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불안이 막

다. 심층면접에 참여한 서울 서초구의 대학생 B

침체 및 성장 둔화 등 대부분 경제적 부분이 꼽

연한 느낌의 영역을 넘어 강박적인 행동으로 나

씨(24·여)는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어학연수

혔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소득보장체계를 확

타나고 있다.

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무역·물류 분야에

충하고 고용·취업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국형 사회갈등 실태 진

서 일하고 싶은데 제2외국어는 필수인 것 같다"

시급하다"며 "사회·심리적 불안 관리를 위해

단 보고서'가 경고하는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

며 "외국에 나가봤자 나이만 먹는다는 생각으

지역사회에 정서적·심리적 문제를 관리할 수

다. 생존 불안감 때문에 뭔가를 하지 않으면 도

로 제쳐뒀는데 주변의 선배, 친구들이 공부하

있는 서비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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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범죄이용↑… 5만원권 폐지론 ‘솔솔’ “정치권과 부자들 뇌물공여ㆍ재산은닉 편하게 하려고 만든 돈” vs. “퇴행적 발상”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뇌물 등 각종 범죄에 고액권이 이용되는 부작용이 잇따르면서고액권 폐지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나 라에서도 5만원권을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지난달 500유로 화폐 폐지 방안 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 최고액권인 500유로는 우리 돈으로 68만원 정도이다. 미국도 최고액권인 100달러 폐지론이 고개를 들고 있 다. 탈세 등 범죄 수단으로 쓰인다는 지적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5만원권은 어떨까. 지역별로 보면 관광객들이 5만원권을 들고 와서 쓰고 가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5만원권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 5만원권은 20조원이 발행됐는데 이 중 40%에 이르는 8조2천억 원만 환 수되었다. 나머지 12조원은 어디로 간걸까.

▲ 같은 액수를 5만원권과 1만원권으로 놓은 모습. 부피차이가 확연하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현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5만원권을 쇼핑백에 넣어줬다

규모는 계속 커지는 추세라고 한다. “지하경제의 양성화”를 전면에 내세

는게 성 전 회장 측의 진술이었다.

웠던 정부공약과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별장엔 8억 원이 넘는 수상한 돈이 발견됐는데 모두 5만원권이었다.

2011년 전북 김제의 마늘밭에서 110억원이 발견됐을 때 역시 전액 5 만원권이었다.

5만원권은 각종 범죄에 이용되고 지하경제만 키우기때문에 폐지하자 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 이유이다. 고액권 폐지 반대여론도 만만치는 않다. 폐지 반대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외국에 비해 5만원권은 상대적으로

돈을 숨기기에 5만원권은 가장 효율적인 수단인 것이다.

고액이 아니라는 점을 주로 내세운다. 500유로권의 액면가는 68만원 정

5만원권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1억원을 상자 하나에 넣기 위해서는 최

도로, 5만원권의 약 13배에 달한다.

소 사과상자 정도는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5만원권이 등장한 지금은 1

또 국내 경제규모가 만원 권만으로 결제하기엔 커졌다는 점, 수표로 거

억원을 넣는데 작은 티슈 상자 하나면 충분하다. 1만원권에 비해 5분의 1

래할 경우 관련비용이 상당하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 부피만 차지하기 때문이다. 1천만원을 넣는데는 얇은 지갑 하나면 충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물가는 오르고 돈가치는 낮아진다. 화폐계혁이

분하다.

단행된다면 모를까 지금의 논란은 단순한 시기적 문제일 뿐이다" 라며

연구에 따르면 5만원권이 발행된 2009년 이후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지금의 논란은 다분히 소모적이고 퇴행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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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끝없는 사막과 사파리 ‘숨은 매력’ 여행 좀 한다하는 고수라면 여기에 주목! 평소 가볼 수 없던 미지의 여행지 나미비아로 떠나보자. 나미비아는 '꽃보다 청춘'이 선택한 새로운 여행지. 거칠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지형과 순수한 문화를 갖춘 곳이다. 탐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꽃청춘이 추천하는 나미비아의 매력을 찾아가보자..

1

소수스블레이의 황홀한 붉은 사막

2

래언덕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와 일몰 감상이다. 햇빛

나미비아의 전통 부족인 오왐보족이 밀집해 있는 북

의 굴절로 인해 모래언덕은 각도에 따라 오렌지색,

쪽 지역에 위치한 에토샤 국립공원은 5000㎢의 광

수도 빈트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360㎞ 떨어진 소

붉은색, 자주색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언덕 위

대한 대지와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수스블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인 나미브

에서 바라보는 광활한 사막과 모래언덕들, 낙타의 뼈

에토샤는 '물이 부족한 광활한 백색의 땅'이란 의미.

사막과 아프리카 최대 규모 보호구역인 너클루프국

와 같이 마른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사막 속 자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가 많은 자연보호 지구다. 연중

립공원 안에 있다.

연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건조하지만 비가 내리는 계절에는 340여 종 조류가

소수스블레이는 현지어로 '물이 모이는 장소'라는

소수스블레이를 방문할 때는 일출 전에 방문해야 하

모여들어 물이 모인 웅덩이를 찾아가면 많은 동물을

뜻.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서 물을 보기란 쉽

는데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해가 뜨고 나면 사막

만날 수 있다.

지 않다. 오직 수백만 년에 걸쳐 오렌지 강으로부터

의 기온이 상승하므로 일출 전에 봐야하기 때문, 두

국립공원 내에는 수많은 쿠두, 엘란, 오릭스, 코끼

대서양으로 이동된 모래들로 형성된 세계에서 가장

번째는 해가 뜨면서 사막언덕의 한 면은 음지, 한 면

리, 기린, 코뿔소 등이 서식을 하고 있다. 이들의 포

높은 모래 언덕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은 햇빛을 받아 붉은빛을 띠면서 음영이 대조를 이루

식자인 사자, 표범, 치타를 비롯해 하이에나, 자칼 등

소수스블레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150m 높이 모

는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만날 수 있다.

나미비아는 전 국토의 80%가 사막으 로 이뤄져 있다. 사막국가란 특성은 여 행지로 결코 선호 하는 대상은 아니지 만 사막과 바다, 그리고 사파리로 대표 되는 다양한 관광자원은 나미비아의 새로운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간 의 손때가 묻지 않은, 인공적인 관광지 란 찾기 어려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나미비아는 부시맨, 힘바, 헤레로 등 원시 부족들의 터전으로도 유명하다.

19세기 독일의 식민지를 거쳐 1차 세 계대전 후 남아공의 지배를 받아오다 1988년 독립이 이뤄졌다. 거대한 나 3

4

스바코프문트와 월비스베이 1

2

미브 사막에서 국가 이름이 유래됐다.

근교에 항구도시 월비스베이는 나미비아에서 두 번 째로 큰 도시다. 특히 이곳은 플라밍고로 유명하다.

광활한 사막과 모래언덕이 끝없이 펼쳐진 소수스블레이

스바코프문트는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항만도시이

플라밍고는 주로 케냐 나쿠루에서만 볼 수 있을 것이

시간과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 협곡

자 여유와 낭만을 품은 아름다운 휴양지다. 영화배우

라 생각하지만 바로 이 도시의 저녁이 되면 플라밍고

앤젤리나 졸리가 찾은 휴양지로 유명하다. 사막에 인

가 모두 돌아와 환상적인 경관을 보여준다. 깨끗하고

세스리엠캐니언 3

붉은 빛이 감도는 신비한 모래언덕 듄45

접해 있지만 벵겔라해류에 의해 서늘한 곳이다. 바닷

한적한 분위기가 들며 전체적으로 면적에 비해 인구

4

사막 끝과 바다가 이어지는 월비스 베이

가의 사막은 경치도 뛰어나고 4륜 오토바이인 쿼드

밀도가 낮다보니 사진기만 들이대도 바로 작품이 되

바이크, 스카이다이빙, 샌드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

는 곳이다. 사막의 끝에 바다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경관은 잊기 힘든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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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연예 SPORTS & STAR

조상범의음악에세이 139

‘박병호 3삼진’ 미네소타, 보스턴 꺾고 시범경기 첫 승 미네소타가 시범경기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챙 겼다. 데뷔전을 치른 박병호는 삼진 3개를 당하

성했다. 지난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

랑코가 3-2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중

록한 우완 필 휴즈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미네소타의 3-0 리드.

며 아쉬움을 남겼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일 미

박병호는 아쉽게도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미네소타 마운드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3-0

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

데뷔전을 마쳤다. 1회초 2사 만루와 3회초 2사

으로 앞선 7회초 추가 득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

1, 2루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의 볼넷, 맥스 캐플러의

서 7-4로 승리했다.

초 1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첫 안타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대린 매스트로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팀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이아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 대신 나

승리를 거뒀다.

온 애덤 워커의 타구에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이날 경기는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네 소타의 선택을 받아 미국 무대 진출에 성공한

로드리게스, 캐플러가 모두 홈을 밟았다.

박병호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전날 메

미네소타가 선취점을 따냈다. 4회초 머피의

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예측대로

볼넷과 토바의 우전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가

미네소타는 8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로드리

박병호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만들어졌다. 곧바로 벅스턴이 좌전 적시타를

게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

미네소타는 바이런 벅스턴(중견수)-에두

때려내며 머피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 누

나 6-0으로 앞선 8회말 크리스 도밍게스의 2루

아르도 누네즈(3루수)-케니스 바르가스(1루

네즈와 바르가스의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에는

타에 이어 조쉬 라우틀리지, 마르코 에르난데

수)-미겔 사노(우익수)-오스왈도 아르시아

실패했다.

스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정규이

(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호르헤 폴랑코

이어진 5회에도 득점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닝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더 추가한 미네소타

(2루수)-존 라이언 머피(포수)-윌프레도 토바

사노의 볼넷 이후 아르시아가 중견수 뜬공, 박

는 9회말에도 2점을 더 내주며 찜찜한 승리를

(유격수) 순으로 시즌 첫 시범경기 라인업을 구

병호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폴

챙겼다.

∷ 뉴스

한국, 3월 FIFA 랭킹 57위 4계단 하락..벨기에 1위 한국축구가 3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7위

한 60위에 오르며 아시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를 기록했다.

세계 1위는 2월에 이어 벨기에가 유지했다. 그 뒤를 아

FIFA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3월 FIFA 랭킹을 발표했

르헨티나, 스페인, 독일, 칠레가 이었다. 전체 순위에서

다. 한국은 2월 53위에서 4계단 하락한 57위가 됐다.

1위부터 13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랭킹 점수에서도 580점에서 566점으로 감소했다. 아시아 랭킹 1위는 여전히 이란이었다. 이란은 627점 으로 2월과 변함없이 4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575점 으로 56위에 오르며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2월 55위 를 기록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562점으로 5계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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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회복세’ 박인비, HSBC 노보기 행진 88홀서 마감 박인비가 HSBC 챔피언스 노보기 행진이 88 홀에서 마감됐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3월3일(이

어려운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박인 비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1미터 버디 를 잡아내며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

박인비는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4라운드

72/6,600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

72홀 노보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

프로골프(LPGA) 투어 5번째 대회 'HSBC 위민

기록을 작성했다.

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8억

박인비는 올해 HSBC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5,000만 원) 1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

16번 홀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기록했지만 17

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와 박인비의 HSBC 챔

박인비는 현재,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피언스 연속 노보기 기록은 88홀에서 멈췄다.

허리 통증 이후 지난 2월25일 '혼다 LPGA

지난 복귀전 혼다 LPGA에서 공동 30위를 기

타일랜드'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인비는 이번

록했던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회복세를 보이

HSBC 챔피언스에서 복귀 후 두 번재 대회에 나

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섰다. 박인비는 4번 홀(파5) 버디 이후 10번 홀(파 4)에서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에 성공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약 78.5%, 그린 적중률 약 88.8%로 샷 감이 올라오고 있고, 퍼트 수는 30 개를 기록했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인비는 16

한편 현재 선두는 5언더파 67타의 이민지(19

번 홀(파4)에서 다시 먼 거리 버디를 잡아 선두

하나금융그룹,호주)와 캔디 쿵(대만)이다. 박

권에 올라섰다.

인비는 이들과 1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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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김창완밴드 새 싱글 ‘시간’...

62세에 쓴 ‘청춘’은 아련함 션으로 시작되는 '시간'은 산 울림 초창기 작품인 '꿈', '오 후'나 김창완밴드의 'E메이져 를 치면'과 같이 일종의 '이야 기 노래'다. 김창완밴드 소속사 이파리엔터테이니움에 따르면 '이야기 노래'는 감 정표현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주안점을 둔 음악이다. 랩과 유사하나 랩이 비트에 얹은 이야기라면 이야기노래는 선율에 얹 은 노래다. 내용도 사회비판적이기 보다 서정성을 담고 있다. '시간'은 '세대를 넘는 사랑'을 담았다. "시간은 모든 것을 태어나게 하 지만 언젠가 풀려버릴 태엽이지"라고 노래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 지의 반도네온 소리가 아련함을 더한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재조명된 ' 청춘' 의 주인공인 김창완이 2일 새 싱글 '시간'을 발표했다. 김창완은 "'청춘'이 27세에 쓴 '시간'이라면 '시간'은 내 나이 62세에 쓴 '청춘'"이라고 말했다. '청춘'은 1981년 김창완이 주축이 된 사이키델릭 록그룹 '산울림' 7집 앨범에 수록, 당시 KBS '가요대상' 중창부문을 받았다. '청춘'의 연장선상의 곡인 '시간'은 '김창완 밴드'가 함께했다. 내레이

이파리엔터테이니움은 "많은 부분을 덜어내고 온전히 이야기 목소리 에 집중하게 하는 이번 곡은 모노 레코딩 방식으로 김창완의 기타 연주와 고상지의 반도네온 소리만으로 채워졌다"고 소개했다. 김창완은 "지나간 시간은 시간이 남긴 자국일 뿐이다. 시간을 경험한 다는 건 내 존재에 대한 각성인 것"이라며 "시간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봤 을 때 일상적으로 만나던 사물에서도 새로운 의미를 발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214호•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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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장로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의 길을 가고 계십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 14:6)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교단에 소속된 교회이며, 개혁주의 신앙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입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 오후 3:00

금요기도회

수요예배 오후 8:00

주중성경공부 (수/금) 오전 10:00

새벽예배 (월~토) 오전 6:00 / (주일) 오전 7:00

주일성경공부 (주일) 오후 1:00

오후 8:00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KPCA)

담임목사

이승균

302)276-4108 revlsg1221@gmail.com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필라밀알선교단위치)

215)64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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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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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파산선고, 국민의알권리인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출연

감’을 두고도 의연하게 참을성을 보여준 곳도

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박보검이 지난해 파산

있다. 연예인의 가정사까지 굳이 알아야할 필

선고를 했다는 사실이 2일 알려지면서 세간의

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일 수 있다. 연예인의 사적 보도에 있어서는 적절한 균형 과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적어도 개인 사생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박보검

공인이라는 말은 원래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을 보도하려면 침범해서는 안 되는 은밀한 영역

이 아버지의 연대 보증인으로 개인 채무를 갚지

공무원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유

과 알려지더라도 그들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못해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을 신청했고 법원이

명 연예인에게도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

사사로운 영역을 구분해야 한다. 극도로 비밀

이를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다는 것이다. 이

다. 연기와 노래 활동이 국가나 사회를 위한 공

스러운 부분은 공중의 정당한 관심사가 되지 못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박보검의 소속사 측은 파

적인 일은 아니지만 대중에 큰 영향력을 미치

한다.

산 선고는 지난해에 마무리 된 일이라면서 현재

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기

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공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아직도 대중에 알려진 연예인을 공인으 로 봐야하는지 의문에 명쾌하게 대답하기 어렵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출연 배우들

일단 공인으로 인식되면, 사적인 정보라 할지

다. 언론의 연예인에 대한 보도가 어느 정도 허

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연일 화제인데, 그 가운

라도 공개가 정당한 관심사의 영역에 속하는 것

용될 수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밝힌 바도 없다.

데 박보검의 사생활 발표 내용은 일단 구미를

으로 판단되는 경우, 공개가 가능하다고 판단

일반인의 경우보다 더 허용될 수 있지만 누가

당기는 소재였을 것이다.

할 수 있다. 그러나 무겁지 않은 주제이지 세부

공인인지, 공인의 보도는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최초 보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언론으로서

적인 내용은 아니다. 물론 지극히 사적인 내용

의 판단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스

당기는 구미를 참지 못하고, 박보검의 사생활

이 담겨 있다고 해서 기사를 내지 말라는 것도

타의 사생활에 대해 얼마만큼 자유로운 보도를

을 부각시킨 매체가 있는가 하면 괜찮은 ‘먹잇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기 때문에 논란이

할 수 있느냐는 논쟁은 언제나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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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Interview

잘했어 남궁민... 이번만큼은 내 연기 만족 상상만으로도 소름 돋는다. 이런 악마가 또 있을까 싶다. 세상 어디에 도 없어야 한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에서 남궁민이 연기한 남규만이다. 극 중 일호그룹의 후계자인 남규만은 ‘분노조절 장애’를 지닌 재벌 2세

각해요. 배우는 연기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한다. 힘든 캐릭터를 연기한 만큼 보상은 있었 다.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이다. 남궁민은 ‘리멤버’의 최대수혜자로 꼽힌다.

다. ‘서촌여대생 강간살인사건’의 진범이기도 하다. 자신의 죄를 덮기 위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사랑은 감사해요. 하지만 (유)승호나 다른 연기

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런 남규만을 오롯이 연기한 남궁민

자들을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서로 이기겠다는 마인드로 연기를 하

은 “내가 생각해도 지독한 놈이다”며 혀를 내두른다.

면 서로 돋보이겠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작품이 산으로 가요. 각자의

“아버지가 교장선생님이세요. 바르게 자란 편이에요. 남규만은 실제

롤이 있어요. 균형감이 중요해요. 전 제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해요.

성격과 많이 달라요. 초반에는 상반된 캐릭터 때문에 연기하기가 힘들었

작품도 잘 마무리 됐고요. 그걸로 된 거예요. 주인공보다 빛날 생각은 없

어요. 그런데 청소 아주머니에게 해코지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나는 거예

습니다.”

요. 이상했어요. 내용은 심각한 데 웃음이 나니까 스스로 놀랍더라고요.

그러면서 유승호에 대해서는 “이보다 착할 수 없다. 연기에 대한 진정

생각해 보니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이 느껴지는 친구”라며 “순진하게 인사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힘든 캐릭터였지만, 합이 잘 맞았기에 가능한 연기였어요. 제작진과 호

눈빛부터 달라진다. 리허설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만 어릴 뿐 진정

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감사해요. 제 스스로에게 후한 편이 아닌데 이번

한 프로다”고 극찬했다.

만큼은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잘했어 남궁민. (웃음)”

대중의 관심 속 차기작이 기대되는 남궁민이다. 연거푸 악역을 맡은 남

드라마 초반만 하더라도 어려움이 많았다. 남궁민의 캐릭터가 영화

궁민은 작품 속 로맨스를 꿈꾸고 있다. 그는 “영화라면 모를까 드라마에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 캐릭터와 닮았다는 의견이

서 더는 악역을 연기하고 싶지 않다”며 “차라리 표현의 자유가 큰 영화 쪽

있었다. 배우로서는 달갑지 않는 비교다.

에서 악역 연기를 펼치고 싶다. 그 편이 오히려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오의 아류가 될 것 같다’는 말이 있었어요. 그래서 ‘배우가 다른

이어 “차기작에서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남규만이 보

데 어떻게 똑같을 수 있느냐’고 답했어요. 생각해보니 그 말에 나름 책임

일 줄 알았는데 아니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싶다”며 “악역을 하면서

을 진 것 같아요. ‘리멤버’를 하면서 ‘연기 잘 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

멜로다운 멜로가 없었는데, 로맨스나 멜로 연기도 보여주고 싶다. 악역

어요.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연기자는 역시 연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

만 아니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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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유독 시끄러웠던 올해 아카데미가 남긴 몇 가지 농담 올해아카데미시상식과관련된 세가지색다른이야기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났다. 올해의

에 대한 그들의 주저를 읽을 수도 있겠지만, 회

결을 택했다. 농담은 절반 이상이 인종다양성

작품상 수상작은 각본상도 함께 가져간 <스포

원들의 인기투표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은 무

에 대한 것이었고 심지어 이는 후보에 오른 영

트라이트>였다. <레버넌트>는 감독상을 포함

의미한 일이다.

화 소개까지 먹어버렸다. 농담들은 빠르고 효

한 3개 부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여섯 개의 기술상을 가져갔으며, <룸>, <인사이드 아

올해 시상식에 대한 몇 가지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과적이었으며 그만큼이나 선동적이었다. 그리 고 그가 내세운 흑인 배우들에게 동등한 기회가

1. 이번 아카데미에서 가장 논쟁의 대상이 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는 반박할 수 없

었던 것은 다양성의 문제였다. 연기상 후보에

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농담과 선언이 지나칠

감독상과 작품상이 다른 영화에게 돌아간 대

오른 모든 배우들이 백인이란 사실이 지적되었

정도로 흑백문제로 제한되어 있었고 그 때문에

부분 해가 그랬던 것처럼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

고 이드리스 엘바(우측 사진)처럼 훌륭한 연기

훨씬 복잡한 실제 미국 영화계의 문제점을 반영

작품은 없었다. 이 현상을 <매드 맥스>와 같은

를 보여준 흑인 배우들이 올바른 경쟁을 거치지

하지 못했으며 몇몇 예민한 이슈에 대해 무감각

블록버스터 영화에 작품상을 주지 못하는 회원

못한 채 누락되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는 일

했거나 무례했다는 점은 지적할 수밖에 없다.

들의 거부감이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

부 배우나 감독의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여성 동성애를 다룬 영화인 <캐롤>의 누락은 아

웃>, <대니쉬 걸>, <빅 쇼트>와 같은 영화들이 각각 상을 한 개씩 가져갔다.

투의 영화에 2년 연속 연달아 작품상을 주는 것

올해 진행자인 크리스 락과 작가들은 정면대

카데미의 성차별과 LGBT 차별을 동시에 반영

스포츠&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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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이었지만 그는 이 영화를 여자 둘이 나

레버넌트>가 그 서사의 정점이자 결말인 것은

영화들이었다. 아카데미는 레이디 가가가 부르

오는 포르노인 양 농담거리로 삼았다. 정장차

오히려 당연해 보인다.

는 <헌팅 그라운드>의 주제가 공연 앞에 조 바

림의 동양인 아이들을 내세운 이벤트는 동양인

디카프리오와 아카데미를 소재로 한 인터넷

이든 부통령을 소개자로 내세웠고 본 공연 때에

스테레오타이프를 무례하게 써먹은 것으로 그

농담들은 한동안 계속 나올 것이다. 하지만 장

는 실제 대학 성폭행 피해자들을 배경에 세웠는

냥 인종차별적인 농담이다.

기적으로 보았을 때 ‘영원히 고통 받는 디카프

데, 이는 올해 시상식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2. 올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수상자는 레오나

리오’ 서사는 끝이 났다. 인터넷 농담꾼들이 슬

었다.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아카데미 수

르도 디카프리오였다. <레버넌트>로 그가 아카

슬 다른 농담거리를 찾을 때가 된 것이다. 언제

상자들은 소감에서 인종차별, LGBT 인권, 환경

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순간은 몇 년 동안

까지 같은 농담만 할 수는 없다.

문제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문제를 밝혔다. 이

이어온 ‘영원히 고통 받는 디카프리오’ 서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디카프리오의

3. 올해 아카데미에서 눈에 뜨이는 테마는 성

에 냉소적인 것은 자유지만 몇 억의 시청자들이

폭행이었다. <룸>, <헌팅 그라운드>, <매드 맥스

자신을 보고 있는 순간을 감사인사로만 소모할

>, <스포트라이트>는 모두 성폭행을 소재로 한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카데미 수난기는 지나치게 과장된 구석이 있 다. 이 농담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건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전후이고 사실 이전의 그의 경력은 그렇게까지 특이하지는 않다. 끊임없이 후보에만 오르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다가 87세 의 나이로 올해 첫 아카데미상을 받은 엔니오 모리코네를 보라. 그와 비교한다면 ‘영원히 고 통 받는’이란 표현은 미안해질 정도이다. 디카프리오 아카데미 농담은 기록 자체보다 는 그가 ‘아카데미상을 갈망하는 할리우드 스 타’라는 고정된 이미지에 지나칠 정도로 딱 맞 아서 그 희극성을 떨어내기 불가능했기 때문이 다. 그 이상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노골적인 아카데미 연기와 개고생을 동시에 선보였던 <

▲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이드리스 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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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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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재 미 있 는 과 학 이 야 기

섭리의관점에서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춥다는 핑계로 술 한잔, 오히려 체온 낮춘다 술로 몸 데우는 것, 언발에 오줌누기에 가까워

"춥구먼, 한잔 어때?" "좋지, 종일 너무 시달려

타격이 올 수 있다. 겨울철 조난자들의 직접적

서 그렇지 않아도 으슬으슬한데, 우선 몸이라

인 사인 가운데는 저체온증이 주요 요인인 경우

도 좀 녹이자구."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칠 즈음

가 꽤 많다. 저체온증의 의학적 기준은 체온이

이면, 이른바 주당들은 퇴근길 한잔이 더욱 그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다.

리워진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기 시작하

가벼운 저체온증은 오들오들 떨면서 정신이

면 이내 몸이 달아오르고 취기가 돌게 마련이

혼미해지는 게 대표적인 증세다. 그러나 중등

다. 그러나 술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열기

도 이상으로 증세가 심해지면, 더 이상 떨지도

로 '훈훈해진' 몸이 얼마 가지 않아 빠른 속도로

않는다. 대신 제 정신이 아니게 된다. 또 중등도

차갑게 식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럼

이상의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조난자의

에도 일단 추위로 언 몸을 녹일 수 있다는 '위안'

25~50%에서는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혹은 '핑계'를 앞세워 주점을 찾는다.

않은 '옷 벗어 던지기'현상이 동반된다. 체온이

알코올은 상당히 강력한 혈관 확장 작용을 하

뚝 떨어졌는데, 옷을 여미기는커녕 입은 옷을

는 약물이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

벗어 던지는 것이다. 뇌의 온도중추인 시상하

유 가운데 하나는 알코올의 혈관확장 효과 때

부가 오작동을 하거나, 근육이 수축력을 잃어

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술로 인해 달아오른 열

체온 방출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추정되

기는 결코 오래 지속될 수 없다. 기온이 낮을 경

지만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우 인체는 피부를 통해 빠른 속도로 열을 뺏기

체온은 외기의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철과 수

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마땅히 체온을 올릴 수

은주가 치솟는 한여름에 아무래도 제대로 관리

없는 상황이라면, 피부에 소름 등을 돋게 함으

하기가 어렵다. 또 특별한 질병이 없는 사람이

로써 체온의 방출을 최대한 억제한다. 그런데

라도 잠이 부족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반대로 열기를 뺏긴다면 체온은 낮아질 수 밖에

약간 낮은 체온을 보일 확률이 높다. 이런 사람

없다.

들은 겨울철 똑같은 한기에 노출되더라도 추위

알코올의 혈관확장에 대한 과학적 신뢰가 부

를 더 탈 수 밖에 없다.

족했던 18세기까지만 해도 서구의 일부 고산지

체온은 또 심리 상태의 변화에 따라 오를 수

대에서는 구조대들이 술병을 준비하고 조난자

도 있다. 흔히 "누구누구는 걸핏하면 열을 낸

수색에 나서곤 했다. 구조견의 목에 술병을 매

다", 혹은 "아무개는 사소한 일에도 핏대를 올리

달고, 눈 속에 파묻힌 사람을 찾는 풍경이 드물

곤 한다"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흥분하면 체온

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술로 인한 체온 상승

이 높아진다. 그러나 쉽게 열 받거나 흥분하는

은 잠시뿐, 결과적으로 나쁜 영향이 더 크다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하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조대들은 더 이상 술병을

면 오산이다. 흥분해 후끈 몸이 달아올랐

동반하지 않게 됐다.

다면 추위에 이내 그 열기

항온동물인 인간의 체온은 항상

를 뺏길 수 있는 탓이

일정한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 바로

다. 흥분이 식으면,

섭씨 36.5~37.5도다. 이보다 1, 2도

오히려 화를 잘 안

만 높거나 낮아도 인체에는 치

내는 사람보다 체

명적인

온이 더 빨리 내려 갈 수 있다. 언 발에 오줌을 눕는 식으로는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 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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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ip

Food & Cook

스터프트 아보카도 레서피 속을채운다는뜻의'스터프트'는말그대로 원하는재료를섞어안을채우면되는 아주간단하면서폼나는요리다. 아보카도의씨를빼낸자리에 훈제연어와달걀을채워넣은 스터프트아보카도로꿀맛간식을만들어보자.

만들기

시간: 30min / 분량: 2인분

재료 : 아보카도 2개, 훈제연어 슬라이스 4조각, 달 걀 4개, 딜(또는 로즈메리) 적당량, 칠리 플레이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➊ 아보카도는 껍질째 깨끗이 씻은 뒤 씨 를 중심으로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가른다. ➋ 아보카도 씨는 칼로 고정해 돌려 제거 한다.

01

02

➌ 씨를 빼낸 자리를 달걀이 들어갈 정도 로 조금 더 파낸다. ➍ 오븐 팬에 종이포일을 깔고 아보카도 를 담은 뒤 아보카도 파낸 자리에 훈제연어 를 올린다. ➎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 뒤 연 어 위에 노른자를 얹고 남은 공간에 흰자를

03

04

채운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➏ 200℃로 예열한 오븐에 15~20분간 굽는다. ➐ 구운 아보카도 위에 딜이나 로즈메리, 칠리 플레이크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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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영복 교수 유고작 ‘신영복의 언약’

처음처럼 신영복

지난달 15일 별세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

나는 달성입니다”이라 해둔 ‘성찰’편은 1부의

수의‘처음처럼’ 개정판이 22일 돌베개에서 출

주제의식을 잘 드러낸다. 2부 ‘생각하는 나무가

간됐다. 출판사는 2007년 서화에세이 형식으로

말했습니다’에는 소소한 생활 속에서 느닷없이

나왔던 책을 다시 펴내면서 부제를 ‘신영복의

깨닫게 되는 진리를 다뤘다. ‘빈손’편에서 고인

언약’이라 붙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책을

은 “물건을 갖고 있는 손은 손이 아닙니다. 더구

다시 내겠다는 약속은 지켰노라는 약간의 자부

나 일손은 아닙니다. 갖고 있는 것을 내려놓을

심이 읽힌다.

때 비로소 손이 자유로워집니다. 빈손이 일손입

재출간이긴 하지만 내용은 많이 바뀌었다. 출

니다. 그리고 돕는 손입니다”라고 읊었다.

판사는 90편 가까운 새로운 원고를 추가해 4부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3부 ‘공부하지 않는 생

215편 형식으로 만들었다. 첫 글 ‘처음처럼’과

명은 없습니다’ 부분. 고인은 언제 어디서나 공

마지막 글 ‘석과불식’만 그대로 두고 구성도 변

부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해왔다. 고인

경했다. 그대로 둔 글 역시 일부 고치거나 그림

은 20여년에 걸친 엄혹한 수감생활조차도 ‘나

을 바꾸는 방식 등으로 가다듬었다.

의 대학시절’이라 불렀다. 이 감옥에서의 깨달

내용을 이렇게 많이 바꾼 것은 똑같은 책을 그 대로 낼 순 없다는 신 교수의 고집 때문이었다.

음을 많은 글로 남겼는데 이 이야기들을 한데 묶 었다. 이 얘기들은 초판에 실리지 않았다.

고인은 여는 글 ‘수많은 처음’에다 감옥에서 쓴

고인은 ‘처음처럼’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

글은 검열 등을 의식했고, 신문에 쓴 글은 공적

어낸 비결을 이렇게 분석했다. “아마 역경을 견

공간이라 충분치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디는 자세에 관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러한 글들이란 나로서는 ‘다시 쓰고 싶은 편지’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차마 쓰지 못하고 행간에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

묻어둔 이야기가 더 많은 글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길 밖에 없다

라고 썼다.

고 할 것입니다.” 수많은 처음 가운데 하나를 세

새 책 1부‘꿈보다 깸이 먼저입니다’에는 삶에 대한 사색을 모았다. “각성, 그 자체로서 이미 빛

상에 뿌렸던 고인은 우리에게도 처음을 만들어 뿌리라고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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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i) 티토 고비(Tito Gobb

바리톤 (Baritone)의 세계

테너와 베이스의 중간 음역을 가진 남성을

라마틱 바리톤이 등장한다. 토스카의 스카르

바리톤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바리톤의 음

피아(Scarpia), 팔리아치의 토니오(Tonio)

역은 중간 C음을 기준으로하여 10도 아래인

가 그렇다. 대표적인 이탈리아 드라마틱 바리

A 음에서부터 중간 C 음의 4-5도 위인 F-G

톤으로는 티타 루포 (Titta Ruffo)가 있다. 아

정도 까지를 말한다.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부

직까지 그만한 인물이 등장하지 못했다.

르는 합창곡은 별로 높지도 않고 별로 낮지도

헬덴바리톤(Heledenbaritone) 독일 드라

않은 중간 정도의 음정들로 되어있다. 이런

마틱 바리톤이라고도 하는 헬덴바리톤은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바리톤이다. 바리톤의

탈리아 드라마틱 바리톤과는 별개이다. 바그

음성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다. ‘세빌리아

너의 ‘링 사이클’에 나오는 신들의 제왕 보탄

의 이발사’에서 휘가로(Figaro)와 가면무도

(Wotan)은 헬덴바리톤의 대명사이다. 독일

회에서 리카르도(Riccardo)백작을 맡은 티

출신의 한스 호터(Hans Hotter), 최근의 제임

토 고비(Tito Gobbi)의 아름다운 바리톤 음

스 모리스(James Morris)는 높은 경지에 들

성을 들으면 그 시원한 멋에 만사 시름을 잊게

어선 헬덴바리톤이다.

된다. 바리톤은 높은 기교와 정력을 필요로

베이스-바리톤은 오페라의 세계에서 남

하는 테너, 또는 악마와 같은 저음의 베이스

성중의 남성(He-Man)이다. 우렁찬 베이스

와는 달리 보통 남성들의 기운찬 목소리를 대

에 커다란 성당의 종이 힘차게 울려 퍼지는듯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모나지

한 바리톤을 합한 것이다. 베이스-바리톤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바리톤도 소프라노나

무리한 음역으로 노래하지 않는다. 베이스와

테너처럼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눌수 있다. 바

바리톤의 중간 음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역

리톤이 옆집에 산다면 기분이 좋다. 테너만큼

을 노래한다. 그러므로 듣기에 매우 시원하고

악을 쓰고 소리를 내지르지 않기 때문이다.

장쾌하다. 모차르트는 베이스-바리톤을 위

리릭 바리톤: 감미로운 음성의 바리톤이다.

해 두명의 오페라 주인공을 창조해 냈다. 남

오페라에서 바리톤의 역할은 우선 명랑하고

성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휘가로와 돈 조

유쾌한 사나이, 그렇지만 제 몫은 챙기는 똑

반니이다. 현재 영국 출신의 브린 터플(Bryn

똑한 사나이 (돈 파스쿠알레에서 말라테사,

Terfel)은 가장 훌륭한 베이스-바리톤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휘가로, 체네렌톨라

꼽히고 있다. 월터 베리(Walter Berry)와 토

에서 단디니)들이다. 또 주인공은 아니지만

마스 쿠바스트호프(Thomas Quasthoff)도

약방의 감초역할을 하거나 (라 보엠에서 마

대단한 베이스-바리톤이다. 아무튼 공연히

르첼로) 주인공을 대신해서 할말은 다 하는

힘들게 소리만 지르는 라다메스장군보다는

역할(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머큐시오)이 바

휘가로와 같은 베이스-바리톤이 옆집에 산

리톤이다. 그런가하면 코믹한 역할, 예를 들

다면 은근히 기분 좋은 일이다.

면 파파게노(마술피리), 구글리엘모(여자는 다 그래)도 바리톤이다.

바리톤은 경우에 따라 하이(High) 바리톤 과 베이스-바리톤으로 나누기도 한다. 하이

이탈리아 드라마틱 바리톤은 요즘 찾아보

바리톤은 테너의 음역에 가까운 소리를 내

기가 힘들다. 그래서 요즘도 오페라 제작팀

는 바리톤을 말한다. 하이 바리톤은 바리톤-

은 이런 바리톤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해

마르탱(Baritone-Martin)이라고도 한다. 프

야한다. 이탈리아 드라마틱 바리톤은 ‘베르

랑스 성악가 장 블레스 마르탱(Jean Blaise

디 바리톤’이라고도 부른다. 베르디 오페라에

Martin: 1769-1837)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서 악랄하고 비열하며 복수심에 불타는 그런

이다. ‘플레아와 멜리상드’에서 플레아, 라벨

Opera Philadelphia

역할을 자주 맡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의 ‘스페인의 시간’에서 라미로(Ramiro)는

American Guild of Musical

일 트로바토레의 루나(Luna) 백작, 리골레토

바리톤-마르탱을 염두에 두고 작곡한 것이

The Voice Studio

(Rigoletto) 등이다. 베르디의 뒤를 이은 푸치

다. 베이스-바리톤은 베이스의 음역보다 조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니와 레온카발로의 작품에서도 이탈리아 드

금 높은 소리를 내는 바리톤을 말한다.

조상범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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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아노말리사 [이터널 선샤인][존 말코비치 되기][어댑테이션]의 찰리 카우프만이 만든 또 다른 마스터피스 [아노말리사]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같은 여행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의 각본과 [시네도키, 뉴욕] 을 감독하고 [이터널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천재 영화인 찰리 카우프만의 첫 애니메이션으로 TV드라마 [커뮤니티]로 실력을 인정 받은 듀크 존슨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열린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제88 회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제73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에 노미네이트로 선정되었다. 세계 유수 언론들은 ‘마스터피스’, ‘인생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완벽한 작품’이라는 극찬이 아끼지 않았고 이에 로튼 토마토 신선 도 91%, 메타크리틱 8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헤이트풀8]으로 2015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제니퍼 제이슨 리, ‘해리 포터’ 시리즈의 데이빗 듈리스, 톰 누난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존 말코비치 되기][어댑테이션][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캐롤]로 런던, 시 카고, 오스틴 등 세계 유수 비평가협회상에 후보에 오르고, 아카데미 시상식에 첫 노미네이트라는 영광을 안은 카터 버웰이 음악을 맡았다. 제목인 ‘아노말리사(Anomalisa)’는 ‘예외, 변칙’을 뜻하는 아노말리 (Anomaly)와 여주인공의 이름인 리사(lisa)가 합쳐진 말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다.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영화가 보여줄 대단한 완성도에 대한 기대 감을 더한다. [이터널 선샤인]의 스톱모션 버전 러브스토리라 불릴만한 [아노말리사]를 통 해 찰리 카우프만의 놀라운 상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고객을 어떻게 대할까]라는 저서로 존경 받는 작가 마 이클 스톤은 일상에 찌들어있다. 전문적인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설을 위해 신시 내티로 출장을 간 프레골리 호텔에서 인생의 반려자가 될지도, 되지 않을 지도 모를 제과회사 세일즈 담당자 리사를 만나면서 자포자기의 권태로운 삶으로부 터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아름답도 록 부드럽고 터무니없이 유머러스한, 꿈같은 스톱모션 여행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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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얼굴 동안’에 비상한 관심 쏟았다 SBS 사극 <육룡이 나르샤> 네 번째 이야기 1 실록>에 따르면, 길가의 농부들이 이성계의 신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편 하게 말을 거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보면, 그가 수행원 없이 평복 차 림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성계가 원산 남쪽의 안변 땅까지 내려왔을 때였다. 길가에 밭이 하 나 있었다. 밭 가운데는 뽕나무가 있었고, 주변에서 농부 두 사람이 일하 고 있었다. 이때 농부들이 이성계에게 건넨 말이 있었다. 농부들의 의도와 달리, 이성계는 그 말을 외모에 대한 칭찬으로 받아들였다. 무척 어리게 보인 다고 칭찬한 것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다. 이성계가 평소 남들로부터 외모 칭찬을 듣고 싶어 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도전으로 부터 혁명 제의를 받고 개경으로 돌아가는 사람의 마음치고는 상당히 여 심장 속에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나라를 품은 남자. 그런 일에 정신을

유로운 편이었다.

쏟기 시작한 남자. 그 남자가 비록 잠깐 동안이나마 자기 얼굴이 동안으

농부들이 이성계에게 건넨 말은 무엇일까? 농부들이 말을 건네기 직

로 보이는 데 비상한 관심을 쏟았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신경을 썼다는

전이었다. 이성계는 비둘기 두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뽕나무에 앉는

사실이 역사 기록에 남는 것을 차단하지도 않았다. 주인공은 <육룡이 나

모습을 봤다. 이성계의 활솜씨는 유명했다. 거의 신궁 수준이었다. 이성

르샤>의 조선 태조 이성계다.

계는 비둘기 두 마리가 잡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주변에서 농부들이 일

고려 명장 이성계는 1383년에 정도전을 처음 만났다. 자신의 함경도

하는데도 활을 꺼내들었다. 일하던 농부들은 깜짝 놀랐을 것이다.

병영으로 찾아온 낯선 정도전과 그렇게 첫 만남을 가졌다. 이때는 고려 멸망 9년 전이었다. 당시의 정도전은 10년 가까이 재야를 맴돌던 불우한

"대단하네요! 도령의 활솜씨가!"

선비였다.

농부들의 반응에 아랑곳없이 이성계는 활시위를 당겼다. 비둘기 두 마

<태조실록>에 수록된 <정도전 졸기>에 따르면, 초면에 정도전은 이성

리가 바닥에 뚝 떨어졌다. 잔뜩 긴장하고 있었을 농부들은 순간적으로

계의 사병들을 가리키며 "이만한 군대로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라

감탄사를 터뜨렸다. 그들은 이성계한테 활을 참 잘 쏘신다고 칭찬했다.

며 이성계를 은근히 떠봤다. 그런 식으로 혁명을 제의한 것이다. 그랬는

바로 이 칭찬을 이성계는 외모에 대한 칭찬으로 잘못 받아들였다.

데도 이성계는 그를 뿌리치지 않았다. 이성계의 마음속에도 정도전과 같 은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농부들은 이렇게 말했다. "대단하네요! 도령의 활솜씨가!" 약간 문제 가 있는 말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분명 활솜씨에 대한 칭찬이었다. 하지 만, 이성계는 농부의 말에서 '도령'이란 표현에만 주목했다. "대단하네

농부 두 사람과 조우한 이성계, 그가 들은 말은...

요! 도령의 활솜씨가!"라는 말을 "○○○○○! 도령의 ○○○○!"로 들

그렇게 정도전을 만난 직후였다. 양력으로 1383년 9월이나 10월께였

었던 것이다.

다. 이성계는 함경도를 떠나 개경 땅으로 향했다. 개경에는 10여 년 전에

보통은 미혼 남성을 도령이라고 불렀다. 흔히 10대에 결혼했으므로,

결혼한 작은 부인이 살고 있었다. 훗날 신덕왕후가 되는 강씨였다. 이성

도령이란 말을 듣는 남자는 일반적으로 10대였다. 이성계는 활솜씨에

계보다 스무 살 정도 젊은 여성이었다.

대한 칭찬보다는 자신이 도령으로 불렸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수많은

그 해 이성계는 마흔아홉 살로 이미 상당히 유명한 장군이었다. 그렇 지만 그는 별다른 수행원도 없이 평복 차림으로 움직였던 것 같다. <태조

전쟁에서 승리한 명장이지만, 그 말에 기분이 너무 좋아 그는 순간적으 로 우쭐해졌다.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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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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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의 미국건강보험 167

HEALTH

닥터유 건강칼럼

닥터박의 치아건강칼럼 171

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3%로 세계 4 위 수준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4,000만 명 을 넘어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일 일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약 3시간이며, 3 시간 이상 이용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 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빠른 정보 습득과 시간 절약 등의 편리함을 얻었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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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예방하는 스마트폰 사용법

◆ 목디스크 NO! 스마트폰 사용 시 피해야 할 자세 3

1. 목을 앞으로 빼고 보는 자세

목을 앞으로 내밀면 목 뒤, 등 근 육이 늘어나게 되고 과도하게 늘

용은 피부 노화, 안구 건조증뿐

어나면 거북목(일자목) 등이

아니라 목, 어깨, 손목 통증 등

유발되고, 뒷목과 어깨에 과

을 유발하고 있다고 경고한

부하가 지속하면 만성 통

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

증이나 목디스크가 진행

할 때 고개를 숙이는 경우

될 가능성이 커진다.

가 많은데, 고개를 15도 만 기울여도 약 12kg의 하

[예방법] 스마트폰

을 볼 때는 의식적으

중이 경추 간판에 무리를 주기 때문

로 어깨를 펴고 고개를

에 오랜 시간 지속할 경우 거북목증

꼿꼿이 세우도록 노력한다.

후군을 일으키거나 방치하면 ‘목디

1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거

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스마트

나 목과 어깨를 전후, 좌우

폰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올바

로 돌려 스트레칭을 해주

른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

155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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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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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양다리를 어

림 각도가 증가하고 흉쇄유돌근의 근 활성도가

강화함과 동시에 짧아져 있는 승모근을 이완시

깨너비보다 넓게 벌려준다.

증가하면서 목디스크 등의 목 관련 장애 위험을

키는 데 효과적이다.

2) 양발은 11자, 양 어깨를 평평하게 만들어 주

증가시킨다.

153 페이지에 이어서…

면 목의 앞쪽 근육을

고 허리뼈 커브를 유지하며 자세를 점검한다.

[예방법] 누워서 한쪽 팔로 머리를 받친 자세

3) 허리는 잘록하게 만들어주고 복부는 살짝 끌

를 취했다면 ‘목 스트레칭’을 반드시 해준다. 한

1)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한 손은 턱에 한 손은 뒷

어당겨 척추와 복부를 안정화한다

쪽 손을 이용해 머리의 상단을 밀어주고 머리는

목에 댄다.

4) 허리뼈 커브를 그대로 유지하며 엉덩관절을

손의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는 운동을 번갈아

2) 뒷목을 길게 편다는 느낌으로 턱을 끌어당긴

굽혀 체중을 뒤로 보내준다.

하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 목 스트레칭 I

후 고개를 서서히 뒤로 넘긴다.

3) 운동 중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없는 부위까

3. 옆으로 누워 한쪽 팔로 머리를 받친 자세

1. 의자에 반듯하게 앉아 한 손을 턱에 댄다.

지만 실시한다.

한쪽 팔로 머리를 받치고 스마트폰을 보면 양 2. 엎드려서 내려다보는 자세

▶ 목 스트레칭 II

쪽 목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쓰인다. 특히 목 돌

2. 뒷목을 길게 편다는 느낌으로 턱을 당기며 고 개를 앞으로 숙여준다.

3. 고개를 숙인 상태를 유지하며 좌 또는 우로 회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면 앉거나 서

전시킨다.

있는 자세보다 어깨, 목, 팔, 허리의 근육을 더욱 긴장시킨다. 특히 허리 각도가 증가하여 이런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자세로 2시간이 지나면 허리 관절과 근육에 무

사용할 때 고개를 바로 세워 스마트폰을 눈높이

리가 간다.

에 맞추어야 한다. 평소 귀와 어깨의 중심선이

[예방법] 스마트폰을 엎드려서 내려다보는

일치하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

자세를 한 뒤에는 고양이처럼 ‘네발 기기 스트

침이나 힘든 일 혹은 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을

레칭’을 해주면 굳은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여러 노력에

주는 데 효과적이다.

도 목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 어깨, 손의 저림 증상이나 감각저하, 통증 등이 있다면 전문의

▶ 네발 기기 스트레칭

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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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강

용이한 편안한 복장을 착용해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김모(35)씨. 날이 갈수 록 늘어나는 몸무게 탓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야 한다. 임신부는 기초 체온

몸무게가 느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지만 어느 정도까

이 올라가 있어 땀을 통한 수

지 늘어도 괜찮은 것인지, 임신 기간 찐 살이 출산 후

분 손실이 많아지게 되므로, 운동

잘 빠질지에 대해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임신 기간

전, 중, 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

중 체중 정상범위와 가능한 운동은 무엇일까?

해야 한다. 겨울에는 너무 추운 곳 에서 운동하게 되면, 자궁 근육 수

◇임신 전 BMI 지수에 따라 임신 기간 정상 체중 달라

임신 중 체중 증가의 분포는 정상 체중 기준으로 대 개 모체의 지방조직에 2~4kg, 자궁, 유방에 3kg, 혈액 량 증가가 2kg, 태아, 태반, 양수가 5kg을 차지한다. 분 만 이후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충분한 운동과 수유 를 하지 않았을 때 지방조직에 남아 있던 2~4kg가 축

축이 더 쉽게 올 수 있으므로 가능

임신부, 살 몇kg까지 쪄도 되는 걸까?

하면 선선한 정도의 온도인 곳에 서 편안함을 느끼는 정도의 길이 와 강도로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여름에는 운동 중 열 질환의 초기 증세인 두통, 구 욕, 현기증, 무력감, 무감

적될 수 있으므로, 산후에도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특

각 등을 빨리 파악해야 하고 열 질환의 증세를 잘 알고 있는 동반자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좋다. 권장 운동은 체중이 부가되지 않는 운동으로 사이클, 수영, 팔 운동 등 이 있으나 임신부는 면역력 저하로 질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 영은 주의해서 하는 것이 좋다. 걷기(산책)를 하는 경우라면 중간에 잠깐 히 임신 중 과다한 체중 증가는 지방량 증가로 인한 난산, 임신 중독증 및

씩 벤치에 앉는 등의 휴식을 취하면서 걷는 것이 좋으며, 운동 시간은 30

임신성 당뇨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는 매우 중요

분 이내가 적당하다. 운동을 하는 도중 질 출혈, 호흡곤란, 어지러움증, 두

하다.

통, 흉통, 근무력감, 장딴지 통증, 심한 부종, 조기 산통, 태동 감소, 양수파

임신 기간 중 점차적인 체중 증가는 정상적인 태아 성장 발달과 성공적 인 모유수유를 위한 모체 측 저장분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임신

수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각 운동을 멈추어야 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 권장되는 체중 증가는 임신 전 체중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임신 전 체중이 56kg, 키 160㎝인 산모의 경우 BMI 지수는 56÷(1.6×1.6)=21.875가 된다. 이 경우 정상 체중에 해당하기 때문에 총 임신 기간 11.5~16kg의 몸무게 증가를 목표로 관리하면 된다.

◇30주 이후 산모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 등 피해야

요가는 임신부의 주수에 따라 단계별로 무리 없는 프로그램으로 시행 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동작은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허리를 뒤 로 돌리는 동작, 몸을 앞으로 구부려서 발끝을 잡는 동작, 양반다리를 하

◇운동 30분 이내 하면 좋아… 수영은 질염 위험 키워

며 몸을 구부리는 동작들은 복부 및 자궁에 압박이 상당하며, 자궁 경부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는 ‘건강한 임신부는 중등도의 운동을, 주중 매

쪽으로의 압력이 커지기 때문에 30주 이후에서 36주 이전의 임신부들은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날에 30분 이상 시행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동작들은 조기진통을 유발할 수 있는 안전하지 않

다. 특히 임신성 당뇨로 진단된 임신부의 경우 음식 조절과 함께 보조적

은 동작이다. 운동 후 복부 통증이 생기거나, 배가 자주 당기는 듯한 느낌

인 치료의 한 방침으로 운동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운동은 하루 중 선선

을 받는다면 바로 산부인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고 자궁 수축 정도 및 태

한 시간에, 통기 및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이뤄져야 하며 땀의 증발이

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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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강

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해가 바뀔 때마다 ‘건강 챙기기’는 절대 빠질

3.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꼭 하자

수 없는 계획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

아침운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듯,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과 각종

정리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준비운동은 수

운동법을 찾는 빈도수가 증가하는 것을 심심치

면 직후의 신체를 안정상태에서 운동상태로 서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야근, 회식, 피곤

서히 적응시키는 역할로서 체내의 온도를 상승

함, 귀차니즘 등의 이유로 운동을 미루다 보면

시켜 근육 및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혈류의 흐

알차게 세운 계획에 점차 소홀해지는 자신을 발

름을 증가시키며 대사율을 높여 본 운동에 신체

견하게 된다. 운동 중독이나 운동의 재미를 느

가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여 부상을 방

끼지 못한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은 하늘

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준비

에 별 따기만큼 힘든 일이다. 그러나 확고한 의

운동의 중요성은 알지만 정리운동의 필요성은

지와 함께 아침시간을 활용한다면 ‘작심삼일’

간과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아침 운동 후 정리

이라는 말이 무의미해지지 않을까.

운동을 통해 운동 중 증가되어 있는 심박수, 혈

아침형 인간으로 재탄생 하기 위해 꼭 알아두 어야 하는 몇 가지 지침.

압 등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 이 때 정 리운동은 천천히 걷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진행 하는 것이 좋다.

아침운동 제대로 하려면?

1. 목표는 현실적으로

4. 한겨울 너무 이른 시간은 피하자

운동을 꾸준히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는 목표

기상직후 갑자기 찬 공기를 과도하게 흡입하

를 지나치게 높게 잡지 말고 실천 가능한 몇 가

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고 많이 껴입은 옷

지만을 목표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나

때문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열이나 땀 배

이와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근력, 심폐지구력,

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

유연성을 균형 있게 증진시킬 수 있는 계획을

다. 한편 계절별로 운동시간에 신경 쓰는 것이

짜야 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4일 운동한다고

귀찮고 어렵다면 11월~2월 추운 겨울에는 피트

가정하면, 1일은 근력운동, 1일은 유연성을 키

니스 센터나 홈트레이닝을 택하는 것도 좋다.

우는 스트레칭, 2일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5. 뇌졸중, 심장병 환자라면 아침운동은 피하자

유산소 운동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또한

아무리 아침에 하는 운동이 효과가 높고 하루

아침에 과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의 활력을 더한다지만, 뇌졸중과 심장병 환자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동시간은 최소 20분

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에서 1시간 사이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아침운동을 하게 되면 뇌와 심장에 과부하가 걸

2. 운동 전 공복? 식사?

아침 운동 전 공복으로 운동을 할지, 간단한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 을 것이다. 공복에 운동을 해야 한다는 논리는 수면 중

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6. 집에서라도 간단히

아침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면 집에 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하루에 필요한 신체 활동량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좋다.

전날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진되었기 때문에 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운동과

내에 축적된 지방을 운동에너지로 쓸 수 있다는

스트레칭을 번갈아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 알

이유다. 반대로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맞은 운동법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보자.

는 논리는 체지방 연소가 잘 이루어지려면 어느

레그레이즈: http://baqui.co.kr/

정도의 탄수화물이 필요하므로 적당한 양의 탄

archives/11191

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이다.

푸시 업: http://baqui.co.kr/archives/10621

그러나 이러한 고민은 고강도 운동을 하는 이들

스쿼트&런지: http://baqui.co.kr/

이나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로서, 일반인

archives/11681

들은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

원 레그 브릿지: http://baqui.co.kr/

다. 정리하자면, 공복에 운동을 해도 되고, 허기

archives/11912

진다면 움직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만큼의 간

로프점핑: http://baqui.co.kr/

단한 음식을 섭취하고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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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의학박사 정한나 내과 전문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담당 의사의 도움을 받으시면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닥터 정이 밝은 미소와 따스한 손길로 여러분의 건강을 돌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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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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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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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고열·두통 조기 치료로 ‘곰보’ 면해 장조(사도세자)-천연두 예전에 불법비디오의 폐해를 강조하기 위해

이어서 닷새 뒤인 22일의 기록에도, 영조의

초기에는 고열 및 두통과 몸살을 앓게 되는데,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운’이라는 표현을 쓴 경

불안한 마음이 기록되어 있는데, 임금이 약방

이후 피부 발진이 나타나게 된다. 발진은 처음

우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마마’는 천연두(天

의 세 제조와 여러 의관을 소견하여 하교하기를,

입안에 붉은 반점들로 나타나서 아픈 상처로 변

然痘)를 가리키는 말이다. 궁중에서 ‘상감마마’

“천연두는 본디 날짜가 있어 한 보름도 지나가

하는데, 이와 동시에 얼굴 피부에 나타나고 팔,

‘아바마마’ 등과 같이 사용되던 용어를 사용함

지 않는데, 내 마음은 하루가 한 달 같아, 실로 산

손, 다리와 발로 퍼져서, 24시간 이내에 온몸으

으로써, 천연두가 매우 무서운 질병임을 빗댄 것

에 들어가 알지 못한 채 조금 낫기를 기다려 돌

로 퍼지게 된다. 이어서 발진은 튀어 올라온 돌

이다. 또한 천연두를 ‘큰 손님’이라고 부르고 홍

아오고 싶으나, 그렇게 할 수가 없구나”라고 말

기 모양으로 변하고, 돌기들은 농포로 변하고,

역을 ‘작은 손님’이라고 불렀는데, 이 또한 이 질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왕세자의 천연두는

다시 농포들은 딱지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돌기

병들을 무서워했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발병한 지 열흘이 지난 26일에 그 막을 내린다.

들은 초기 발진이 나타난 후 2주 이내에 딱지가

옛날에는 매우 높은 사망률과 빠른 전염력 때문

왕세자의 질병이 완전히 나았기 때문에, 천연두

앉게 된다. 마지막으로, 딱지가 떨어지는 단계

에 무시무시한 질병으로 인식된 것이 사실이다.

치료를 위해 특별히 설치되었던 동궁의 의약청

가 되면 움푹 팬 흉터를 남기게 된다. 그래서 천

조선시대 궁중에서도 이러한 전염병을 무서

(醫藥廳)을 혁파하고, 약원의 신하들에게 상을

연두를 앓고 나면 ‘곰보’가 된다는 말을 듣게 되

워해서, 그 지역으로 행차하는 것을 피하는 장면

내리는 기록이 나오는 것이다. 천연두는 그야말

는 것이다.

들이 <왕조실록> 곳곳에 나오며, 질병을 피해 아

로 국가의 비상상황이었던 것인데, 그것은 사실

예 거처를 옮기는 기록도 나온다. 그런데 영조

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천연두는 ‘두창(痘瘡)’이라고도 불렸 는데, 의성(醫聖) 허준은 1590년에 광해군의 두

32년 11월 17일의 기록을 보면, 왕세자에게 천

원래 천연두는 대두창(variola major)과 소두

창을 치료하여 이듬해 당상관의 반열에 올랐었

연두의 증세가 있자 약원 신하들을 궁궐 내에 숙

창(variola minor)의 2가지 바이러스에 의해 발

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1608년 선조가 승

직도록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영조는 어의들

생하는 질환인데, 아주 전염성이 강하고 종종 치

하하자 책임 어의로서 의주로 유배되었다가도,

에게 말하기를, “내 마음이 안절부절못하여 능

명적인 질병이다. 대두창은 더 흔하고 심각한 형

바로 풀려나 광해군의 어의로서 왕의 측근에서

히 스스로 안정될 수가 없구나”하고, 이어서 약

태로서, 역사적으로 치사율이 20∼50%에 이르

총애를 받았었다. 허준은 전해 내려오던 <창진

원의 여러 신하들에게 강서원(講書院)에서 직

며, 이에 비해 소두창은 덜 흔하고, 대개는 치명

집>을 개정하여 언해한 <언해두창집요>를 저술

숙하라고 명하였다. 이는 그만큼 천연두를 무서

적이지 않은 경미한 형태로, 사망률은 1% 미만

하였는데, 이는 천연두치료가 지속적으로 진행

워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었다고 한다.

되어왔다는 증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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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의 계절이 오고 있다. 벌써 시장에는

타민 A·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유의

냉이를 비롯해 각종 봄나물이 진열돼 팔리고 있

향미로 소화액 분비를 도와준다. 또 식물임에

다. 봄나물은 의식동원(醫食同源)이란 말을 실

도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아 몸이 허약한 사

감케 해주는 음식이다. 나물 속의 비타민과 미

람에게 많이 권해지는 나물이다. 냉이 100g에

네랄 등 여러 영양성분은 암을 비롯해 각종 성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는 3.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피로 해소는 물

인병 예방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가히 ‘약(藥)

론 피부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를 윤택하게

나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제철을 맞

만들어 주는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다. 냉이

아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주요 봄나물의 성분

100g당 비타민 C 함량은 74㎎이다. 감귤(조생

과 효능을 알아봤다.

귤 기준 44㎎)보다 오히려 많다. 또 냉이의 비타

나물 이름에 ‘씀’이 붙을 정도로 쓴맛을 내는

민 B1과 콜린 성분은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다.

씀바귀부터 살펴보자. 예로부터 씀바귀는 간

냉이 속 칼슘·철분 등 미네랄 성분은 끓여도

해독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

파괴되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

에는 씀바귀가 오장의 사기와 속의 열기를 없애

쑥은 민간에서 손발이 찬 사람이나 부인병 등

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기록돼 있다.

에 걸린 여성들이 ‘약’으로 즐겨 먹던 음식이다.

현대 영양학에서도 씀바귀의 해독 효능이 실

이는 쑥에 풍부한 비타민 B1·B2·C 등이 에

험을 통해 잇달아 밝혀지고 있다. 씀바귀에는

너지 대사를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으

간 기능을 회복시켜 피로 해소를 돕는 아르기

로 보인다.

닌, 알코올 분해효소 작용을 촉진하는 알라닌, 간의 지방 형성을 억제해 주는 트레오닌, 간 해 독에 유익한 아스파르트산 등의 아미노산 성분 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 항산화 효과도 뛰어 나다.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 는 14배, 항박테리아 효과는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는 7배에 달한다는 국내 한 대학의 연 구 결과도 있다.

쑥에는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돼

달래로 고혈압 달래고

있다. 100g당 비타민 A가 베타카로틴 형태로

쑥으로 면역력 ‘쑥쑥’

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A를 모두 섭취할 수 있

입맛 돋우는 건강 만점 ‘藥나물’

오신채의 하나로 불가에서 먹기를 꺼리 는 달래는 어떨까. 마늘과 영양 및 효능이 비 슷해 ‘산마늘’로도 불리는 달래에는 비타민 A·B1·B2·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칼 슘과 철분 함량도 비교적 높다. 특히 달래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해 밖으로 배출되므로 염분 과다 섭취로 인 한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그래서 염

3982㎍ 들어 있다. 따라서 쑥 한 접시(약 80g) 다. 비타민 A가 눈 건강에도 좋지만 감기 예방 등 면역력도 강화해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 진 사실이다. 쑥에 함유돼 있는 탄닌 성분이 과 산화 지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해 세포 노화 를 방지해 준다는 주장도 있다.

봄나물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리는 고사리는 최근 장수 식품으로 많이 거론되는 나물이다. 이는 고사리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이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고사리에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기능성 다당류와 산성 다당류가 함유돼 있어 면역체계 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요즘처럼 일교

분이 많이 들어가는 찌개류에 달래를 넣고 끓이

차가 커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에는 고

면 좋다. 마늘처럼 달래에서 매운맛을 내는 알

사리를 자주 먹어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한 방

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해산물과

법이다. 또한 고사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함께 요리하면 해산물의 비린내를 잡아 준다.

칼륨도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

냉이는 봄나물의 대명사다. 칼슘과 철분, 비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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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미 대선과 건강보험9 - 후보별 건강보험 정책 정리

올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오바마

방약 구입과 호스피스 서비스까지 모두 이용 가

케어’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이 각기 다른 것

능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 대선에 나선 후보를

오바마케어를 대다수 선진국이 시행 중인 전국

살펴보면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민 대상 건강보험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샌더스가,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마르

이를 위해 필요한 연 1조3800억 달러 가량의

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가 유력 후보로 주목되

재정은 주로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통해 확보할

고 있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행한

방침으로, 특히 연소득 1000만 달러 이상의 고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들의 경우 대체로

소득층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현행 39.6%에서

오바마케어를 계승하거나 더욱 확대하는 쪽으

52%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로 가닥을 잡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 성인 불법이민자들에 게까지도 오바마케어 혜택을 확대하는 등 수혜 대상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 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하고 건강보험제도를 자유경쟁 시장에 맡겨 야 한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케어의 폐지 외에는

또한 병원 진료와 처방약에 대한 환자의 부담

구체적인 건강보험 정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

금 상한선을 설정해 개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나, 지난 2000년 대선에 도전했을 당시에는 전

고가 직장건강보험에 대한 ‘캐딜락세’의 폐지

국민을 위한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법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인세 인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하는 등

캐딜락세는 고액의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반면 공화당 후보들의 경우 오바마케어를 폐

샌더스와 유사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적용되는 부가세로, 피고용자가 기업 보조를

마르코 루비오는 건강보험 비용에 대한 세액

받아 고액의 민영 건강보험을 드는 것이 건강보

공제 적용, 보험가입이 어려운 질병 보유자를

험 비용 확대의 요인이라는 문제의식을 반영한

위한 고위험 보험 상품군 마련 및 보험규제에

결과다. 오바마케어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

대한 개혁 추진, 저소득층 대상의 메디케이드

며, 차기 정부의 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주 정부에 일정 금액

버니 샌더스는 국가가 전적으로 관리하는 단 일 건강보험 체제를 구축해 현행 오바마케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단일 국가 건강보험을 통해 1차진료부터 처

의 교부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테드 크루즈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자유 시장의 경쟁 원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원 론적인 입장만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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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건

강

제214호•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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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앉을 때 마다 허리와 엉덩이 가 아파요 1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우리는 앉아서 생활을

주위의 볼기근(Gluteus Muscles)등 인체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 호소하는 증

두꺼운 근육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외상에 의

상은 목, 허리 통증 입니다. 특히 허리 통증을 이

한 것 보다는 사무직 종사자, 장시간 운전자, 학

야기 할 때 많은 분들이 디스크를 연관지어서

생 등 오래 앉아있는 자세가 원인입니다. 이유

생각을 하십니다. 하지만 증상과 원인에 따라

는 오래 앉아서 일을 할 경우, 엉덩이뼈와 좌골

다양한 것이 허리통증 입니다. 이번에는 디스

점액낭의 한 부위에 과도한 압박과 잦은 마찰로

크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원인과 증상

인하여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동

을 보이는 좌골점액낭염(Ischial Bursitis)

부족으로 인하여 볼기근 등 골반 주위의 근육이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족할 경우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 이로프랙틱에서는 좌골점액낭염의 원인을 골

1. 좌골점액낭염(Ischial Bursitis)이란?

반 및 척추질환과 연관지어서 분석합니다. 얼

골반(Pelvic)은 궁둥이뼈(Ischium), 엉

마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좌골점액낭염은 보

덩이뼈(Ilium), 그리고 두엉뼈(Pubic)

통 좌우 골반의 불균형에 의해 한쪽에 더 집중

의 세 뼈로 구성되어

적으로 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좌우 골반

있습니다. 궁둥이 뼈

불균형의 원인에는 척추부터 대퇴골까지 이어

아래쪽에는 궁둥뼈관

져 있는 좌우 장교근(Psoas Muscle)의 비대칭

절(Ischial

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흉추에서 요

Tuberosity)

추까지의 척추측만증이 있을 경우, 자

라는 융기면이 있는데 우리가 의자에

연적으로 골반이 비틀어지게 되

앉았을 때 닿는 엉덩이 뼈 부분입

면서 좌골점액낭염에 걸릴 확률

니다. 궁둥뼈관절 주위에는 충격

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올

완화 역할을 하는 작은 물주머니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아서 일

와 같은 점액낭(Bursa)이 있는

을 할 경우, 특히 요즘 청소년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데, 이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에게서 많이 보이는 미끄러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증상을 좌골점액낭염(Ischial

앉는 습관도 좌골점액낭염을

Bursitis)이라고 합니다.

증가시키는 원인 중에 하나입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니다. 그리고 오래 서서 일하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2. 좌골점액낭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점액낭염 원인 의 대부분을 외상으로 지목하고 있 습니다. 하지만 좌골점액낭염의 경우

는 경우, 슬와근(Hamstring Muscle)이 만성적으로 수축되면 서 좌골점액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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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건

강

제214호•2016년 3월 4일

닥 터 박 의

선교사 알렌과 제중원

치 아 건 강

를 빼는 기술을 지닌 알렌 앞에 하나 둘 모여들

게 봤습니다. 알렌이라는 의료 선교사의 일대

었습니다. 알렌이 서울에 도착해 미국 공사관

기와 맞물린 고종시기의 의학 드라마 였습니

부속의사로 일한 지 두 달이 좀 못돼 갑신정변

다. 사실을 기초로 했기에 더욱 재미있게 봤습

(1884.12.4)이 일어났습니다. 알렌은 갑신정

니다. 드라마에서 치과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

변 때 중상을 입은 민비의 조카 민영익을 외과

었지만 이 드라마를 계기로 알렌이라는 분에 대

수술을 통해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하게 되면

해 더 알아 보다가 우리나라 치의학 역사에도

서 유명해 졌고, 결국 고종의 주치의로 임명되

많이 기여를 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었습니다.

1876년, 고종의 조선 정부도 근대적 개혁을

이 사건은 조선의 서양의학 수용을 현실화

결심하고 개항을 하였습니다. 그 중 서양의학

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

수용이 시급하였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

기로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곧

다. 그러던 중 미국인 선교의사 알렌이 제물포

제중원으로 개칭됨)이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항에 도착(1884.9.14)했습니다. 당시 공개적인

(1885.4.10).

선교활동을 금지하였기 때문에 알렌은 선교사

제중원 1년차 보고서에는 다양한 구강 질환

신분을 감추고 미국공사관 소속 의사로 행세를

처치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충치, 구내염, 치

하였습니다. 그 동안 구강질환의 치료를 한의

아 농양, 발치 등부터 언청이 수술까지 광범위

학적 처방에 의존하던 조선인들이 처음으로 틀

한 치료가 진행 되었습니다. 몇년후에는 제중

니를 보게되는 장면도 알렌에게서 시작됩니다.

원 부설 의학당이 개설 되었고 학생들에 의해서

당나귀를 타고 서울로 향하던 알렌과 동행한

발치를 한 기록도 있습니다. 치과의사가 없던

외국인 선장이 주막에서 틀니를 빼어들자, 구

시대였기때문에 의사들에의한 시술이었다고

경하던 조선인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갔다고 합

해도 조선의 서구식 근대 치의학 교육의 효시라

니다(1884.9.15).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던

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과학의 일부였지만 알

조선인들에게 틀니의 출현은 이빨귀신이 곡할

렌을 비롯한 몇몇 선교의사들을 통해 우리나라

노릇이었습니다.

최초의 서구식 구강진료와 교육이 이루어 진것

하지만 조선인들은 아프지 않고 빠르게 이

입니다.

▲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알렌 (H .N. Allen 1858-1932)

▲ 광혜원(제중원)의 현재 모습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610-278-1110

칼 럼

몇년전 제중원이라는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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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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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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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매상:$30,000 7.Breakfast:주매상-$6,000(쇼핑몰), $130,000 8.빨래방과 세탁소(단독건물)-주매상:$8,000(좋은동네) 9.뷰티샵과 전화가게(건물매매):순수익$1만불이상/월 10.세차장-년매상 $600,000-건물매매(좋은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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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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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호•2016년 3월 4일

RECRUIT Area: Korean Newspaper Reporter

- Newspaper Reporting, investigating and writing for Korean newspaper - Receives assignment or evaluates news tips to develop story idea - Interview with various people such as politicians, business owners, readers - Take photographs and assist in editing - Attend Korean community events Requirement: B/A degree in English. Must be able to read, speak and write fluently in English and Korean Resume: Phila News Media Inc. 1055 Virginia Drive, Suite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T.215-782-8001 F.267-462-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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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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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세

寅

卯

쥐: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말: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으나 주변에 훼방꾼이 있으니 주의

48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2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60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4년생 : 언행을 조심하고,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

72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66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이나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84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78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열심히 노력해라.

소: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양: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9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43년생 : 매사 진행이 잘 된다.

61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55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73년생 : 돈을 보고 뛴다.

67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5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79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호랑이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원숭이: 감정에 휩싸여 이성을 잃으면 큰 손해를 본다.

50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하다.

44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로 몸을 상하기 쉽다.

62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56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나 욕심만큼 얻어지지는 않는다.

74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

68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86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80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으나 경제적 지출은 불가피.

토끼: 자신이 믿는 신에 의지를 하는 형상이다.

닭: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51년생 :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속거나 뜻대로 일이 안 된다.

45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63년생 : 부담이 되는 일을 맡는다.

57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5년생 : 다소 위험성이 있어도 큰돈 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69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87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열심히 뛰어라.

81년생 : 뜻하지 않은 말과 행동의 실수로 명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용: 갑작스런 변고를 조심해야 한다.

개: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52년생 : 아랫사람보다는 윗사람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유리

46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64년생 : 윗사람의 혜택으로 경제적 실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8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6년생 :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

70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88년생 : 말실수로 신뢰를 잃을 수 있다.

82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뱀: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돼지: 마음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

41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47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53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9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65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71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77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83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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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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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생소한 변방의 슈퍼카 “도전은 계속 된다”

▲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

진짜 다이아몬드를 가공해 심어놓기도 했다.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는 브랜드를 소유한 국

한 디자인 스케치에서 탄생됐다. 완성도를 높

가는 그리 많지 않다. 대중적인 자동차를 만들

이기 위해 여러 자동차 부품 업체와 공동 개발

2012년 혜성처럼 등장한 W모터스는 ‘라이칸

기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이미 굳건하게

을 진행했다.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멀티매틱

하이퍼스포츠’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파격적인

자리잡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설 가능성

의 경우 레드불 레이싱의 F1 레이스카 제작에

디자인과 기존 슈퍼카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

도 그리 크지 않다. 그래서 문을 닫는 자동차 회

참여하고 있으며, GM, 포드 등에 서스펜션과

던 기상천외한 편의 장비가 탑재돼 눈길을 끌었

사는 있어도, 새롭게 문을 여는 자동차 회사는

여러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다. W모터스가 콘셉트카 수준의 양산차를 내놓

그리 많지 않다.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에는 포드가 나스

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대량 생산을 시도하는 신규 자동차 회사는 없

카 레이스에서 사용하던 5.4리터 V8 슈퍼차저

또 W모터스는 차의 완성도를 위해 탈리아 코

어도, 소량 생산만으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엔진이 장착됐다. 6단 수동 트랜스액슬 변속기

치빌더 비오티(Viotti), 이탈리아 디자인업체

슈퍼카를 제작하는 신생 업체는 꾸준하게 늘어

가 조합됐으며, 최고출력은 845마력, 최대토

스튜디오토리노(StudioTorino), 오스트리아

나고 있다. 비록 양산차를 내놓기 전에 회사가

크는 75.5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 독일의 완성차

파산하는 경우도 많고, 성공 가능성도 낮지만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1초며 최고속

및 튜닝업체 루프(RUF) 등을 끌어들였다. 막강

전세계 곳곳에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도는 시속 370km다.

한 자본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주류로 인정 받지 못하지만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변방의 슈퍼카를 살펴봤다.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는 중동 지역에서 열

양산형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는 카본파이버 와 제작된

리는 각종 모터쇼와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 드 페스티벌을 통해 전세계

한국 -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

에 알려졌다. 생산

한국에서 생산되는 차는 아니지만, 많은 외

시간은 6개월

신들은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De Macross

이며, 가격은

Epique GT1)’을 한국의 슈퍼카라고 소개한다.

약 150만달

사실 이 차는 캐나다의 ‘멀티매틱(Multimatic)’

러(약 18억

란 회사가 생산한다. 다만 이 차의 제작을 기획

6360억원)

하고, 디자인, 연구 개발 등 모든 부분을 한국인

에 달했다.

차체를 통해 공차중량은 1400kg에 불과하다.

이 주도했기 때문에 한국의 유일한 슈퍼카란 수 식어가 붙는다.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은 GS그룹의 창업

▲ W모터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

레바논 - W모터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와 페니 어 슈퍼스포츠

자인 故허만정 회장의 증손자인 허자홍(Mr.

W모터스는 레바논의 막강한 자본력으로 완

Keyser J. Hur)씨가 자신의 드림카를 만들기 위

성된 회사다. 심지어 이들은 자신의 슈퍼카에

RUF가 튜닝한 포르쉐 박서 엔진이 장착됐다.

3.7리터 6기통 수평대향형 엔진에 트윈터보 차 저가 장착됐고, 최고출력은 780마력에 달한 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80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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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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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브리아 이퀴발라스

100km까지 도달하

동

차

▼ 젠보 ST1

퍼카를 만들기 시작했다. 카타르의 슈퍼카 제

으며, 2008년 첫번째 모델인 ST1 프로토타입을

작업체 엘리브리아(Elibriea)는 올해 초 열

선보였고, 2014년 유럽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는 연간 7대만 한정 생

린 ‘2016 카타르 모터쇼’를 통해 ‘이퀴발라스

개됐다.

산되며, 가격은 340만달러(약 41억원)다. 람보

(Equvallas)’ 콘셉트를 공개했다. 엘리브리아

ST1에는 6.8리터 V8 엔진이 장착됐다. 엔진

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를 6-7대나 살 수

는 내달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고, 연말부터 판

엔 슈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모두 장착됐다. 최

있는 가격이지만, 계약과 동시에 전부 매진됐

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리브리아에

고출력은 1104마력, 최대토크는 145.9kg.m에

다고 한다.

따르면 이퀴발라스는 ‘F-117 나이트호크’에서

달한다. 7단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정지 상태에

W모터스는 라이칸 하이퍼스포츠의 성공에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반영됐다. 람보르기니와

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초를 넘

힘입어 두번째 슈퍼카인 ‘페니어 슈퍼스포츠’

유사한 걸윙도어가 적용됐고, 차체의 대부분은

지 않고, 최고속도도 시속 375km를 넘는다.

까지 공개한 상황이다. 박서 엔진의 배기량과

카본파이버로 만들어졌다. 미드십 구조며, 최

차체의 대부분은 카본파이버로 제작됐다. 공

트윈터보 차저의 용량을 더욱 늘려서 최고출력

고출력 800마력의 힘을 내는 8기통 엔진과 6단

차 중량은 1590kg이며, D컷 스티어링휠, 레이

을 9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연간 생산대수도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싱 시트, 내비게이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

179페이지에 이어서...

는 시간은 2.8초, 최고속도는 시속 395km다.

25대로 확대됐다.

스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젠보 ST1의 판매가격은 122만5000달러(약

덴마크 - 젠보 ST1

젠보(Zenvo)는 덴마크 질랜드섬에 본사를

카타르 - 엘리브리아 이퀴발라스

W모터스에 자극받은 중동의 카타르도 슈

15억2천만원)부터 시작된다. 다음주에 계속...

두고 있는 슈퍼카 제조업체다. 2004년 설립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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