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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8 호 2016년 4월 1일 KOREA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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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동산 시장 전망 좋아지나 - 랜스데일서 렌트 주택에 살고 있는 A씨 는 얼마 전 집을 사기 위해 부동산 에이전트 를 찾았다. 여러 매물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드 는 집이 있어 오퍼를 넣으려니 이미 경쟁자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종합
매물 부족현상 두드러져…전체 가격은 아직 강보합
해 보면 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활발하게 움 직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
주택마다 상황 극과 극…조건따라 다양한 전략필요
만 아직까지 그 추세가 본격적인 가격 오름 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전망은 어느 누구도
가 여럿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집이 꼭 사고 싶었던 A씨는 매물 제시 가격 그대로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일어
것이다. 특히 이른바 첫 주택 구매자(First-
오퍼를 넣었지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바
난 이래 침체기를 겪어오던 부동산 시장이
Time Buyer)에 대해서는 원베드룸 아파트
벅셔해서웨이 홈서비스 김일환부동산 측
이어가 있어서 결국 실패했다.
지난해부터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관
의 현재 평균 렌트비용이 1200달러 이상이
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몽고메리카운
심을 끌고 있다.
- 노스웨일즈에 싱글하우스를 소유하고
선뜻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 센터시티는 그 이상을 훌쩍 넘어서고 있
티의 경우 지난 해 6월부터 매물 증가세가
있던 K씨는 부동산 가격이 조금 올랐다는
필라의 유력 월간지 ‘필라델피아
기 때문에 지금이 집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
멈추기 시작해 8월부터는 오히려 인벤토리
소식에 지난해 집을 내 놓았지만 1년이 다
(Philadelphia)’도 3월호 표지에 ‘집을 사
기라는 것. 게다가 모기지 이자율까지 낮고
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12월에는 -7.8%, 올
된 지금까지 바이어가 나서지 않았다. 가격
려면 서둘러라’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
지난 해 말 사우스 필리는 5.2%, 켄싱톤과
1월과 2월에는 -9.5%로 매물이 급감하고
을 조금씩 내려서 다시 시장에 내 보지만 손
보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부동
포트 리치몬드, 피쉬타운 지역은 4.4%까지
있다. 이에 따라 실제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
해보고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
산 가격이 오르고 있고 시장에 내 놓았을 때
주택가격이 올랐고 그 추세는 올해도 이어
주택의 숫자나 매매 총액도 지난해 중반부
지 못하다.
판매되는 기간이 확실히 짧아지고 있다는
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터 줄어들고 있다.
A2면에 계속
‘확’달라진코리아위크 3배늘어난기사…깔끔한편집
이 봄이 다 가기 전에‘꼭’ 봐야 할 전시회들 필라지역에서는 벚꽃구경에 곁들여 자녀들과 함께 하기 좋 은 전시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필라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팝아트 장면.
관련기사A6면
지난 주부터 저희 코리아위크는 기
어떤 방식이든 장점과 단점은 있습
존 무가지나 주간지의 형태인 타블로
니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더 많은 읽
이드판형에서 전통 신문형태인 대판
을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대 전제만으
으로 바꾸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
로 저희는 과감한 변화를 감행했고 그
했습니다. 대판은 타블로이드보다 더
과정에서 많은 인력과 노력이 소요되
많은 기사를 넣을 수 있고 다양한 편
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변화도 시
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자에게 더욱
도하지 않고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도
유리한 신문형태입니다. 코리아위크
하지 않으면서 그저 광고주만을 확보
가 타블로이드에서 대판으로 바뀌면
하기 위해 헐뜯기만 한다면 가뜩이나
서 기존 평균 58개의 기사가 게재되
어려운 언론 환경이 나아질 리도 없고
던 것이 지난 주 대판에서는 157개로
독자들에게 점점 더 외면만 당할 것입
3배 가까이 기사량이 늘었습니다. 또
니다. 기사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한
첫페이지부터 광고로 시작해 앞 페이
면 한 면 독자들에게 선을 보인다는
지들의 상당부분을 광고로 할애하던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만들어가는 저
기존 방식에서 기사로 채워지는 신문
희 코리아위크를 지켜봐 주시고 격려
으로 바뀌었습니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 림
독자 사은 행사
우수 광고주와 함께 하는 이 행사는 본지를 통해 공개
는 글자 중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로 삼행시를 지어
유의사항
되는 문제의 답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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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월 당첨자는 4월 첫 신문에 발표
4월 첫째 주 문제 (상품제공 김일환부동산)
우편 1055 Virginia Dr. Suite 206,
3. 상품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4월 1일자(Vol. 218) 코리아위크 A10페이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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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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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1면에 이어
2016년 부동산 시장 전망 좋아지나
김일환 대표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
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조건 부동산 가격이
서 매물 부족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
오르던 예전 상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다”며 “상태가 양호하고 위치가 좋은 물
그는 또 “이럴 때 일수록 부동산 매매에 있
건의 경우 바이어가 몰려 리스팅 가격보다
어서 다양한 전략과 기술이 필요하다”며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례도
“해당 주택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면밀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처럼 전체
검토가 이루어져야 후회하는 확률을 줄일
시장이 바이어 마켓이나 셀러 마켓으로 나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뉘는 것이 아니라 매물에 따라 상황은 다르
결국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인 것은 분명 하지만 파는 쪽도, 사는 쪽도 충분한 검토와
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롱앤포스터 로버트심앤드어소시에이
준비를 거쳐야 한 가족의 가장 큰 프로젝트
트의 심원모 대표도 “쓸만한 매물이 부족
인 주택구입과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매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부뉴저지한인회 바통터치 26대 마지막 이사회… 27대 취임준비 제26대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가 마지막 이사
이날 회계 보고에서는 26대 임기 시작 당시 약 2300달
회를 끝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김정숙 차기 회장과
러 규모였던 한인회 재정이 현재 1만 6000달러 이상 남아
의 이취임식 준비에 들어갔다.
있는 상태로 차기 임원진에 인수될 것으로 확인돼 향후 한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지난 달 26일 체리힐 비원에서 13
인회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현 한인회 임 원들 중 상당수가 차기 임원으로 유임될 가능성도 높다.
명의 이사가 참석하고 11명의 이사가 위임장을 제출한 가
26대 이영빈 회장과 김정숙 차기회장의 이취임식은 오
운데 회기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활동보고 등 모든 업무를
는 23일(토) 체리힐한인천주교회(The Catholic Church of
마감했다.
St. Mary, 2001 Springdale Rd. Cherry Hill) Parish Hall에
이 자리에서 이영빈 회장은 “지난 2년간 임원진들의
서 저녁 7시부터 열린다.
헌신적인 노력과 단합으로 지역 한인들을 위해 보람된 일 을 많이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임기 중 가장
회장 선거과정에서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뜻 깊은 성과는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가동시키고 한인 학
김정숙 차기 회장은 현재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장
생뿐만 아니라 타 민족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한 것 은 지역 한인들의 위상을 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 남부뉴저지한인회가 오는 23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26 대 이영빈 회장(왼쪽)과 27대 김정숙 회장.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성료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지난 달 27일(일) 오전 6시 필라지
무)와 트렌튼한인장로교회(황의춘목사 시무), 남부뉴저지
역 5개 교회와 남부뉴저지지역 3개 교회에서 일제히 열렸다.
연합감리교회(왕태건목사 시무) 등 세 곳에서 부활절 예배를
필라델피아한인교회협의회(회장 안문균, 이하 필라교협)
올렸다.
는 벧엘장로교회(안재도목사 시무)와 기쁨의교회(박성일목
한편, 필라교협은 올해 필라 복음화 대회를 9월 29일(목)부
사 시무), 영생교회(이용걸목사 시무), 벅스카운티장로교회
터 10월 2일(일)까지 나흘간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김풍운목사 시무), 임마누엘교회(김태권목사 시무) 등에서
를 강사로 초빙해 열기로 했다. 장소는 추후 발표키로 했다.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를 일
독자사은이벤트 3월 당첨자 명단 올해 1월부터 진행해 온 독자 사은 이벤트의 3월달 당첨자 명단을 아래와 같이 공개합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신분증과 전화기를 소지하시고 첼튼햄 H마트 매장 앞에 있는 아모레화장품(215635-1471)으로 가셔서 상품을 수령하시기 바랍 니다. 상품 수령기간은 4월 말까지이며 아침 10시 이벤트에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기쁨의 교회에서는 김성철(예승장로교회)목사가 ‘다시 사신 그리스도’로, 영생장로교회에서 호성기(안디옥교회)
<3월 당첨자 명단>
목사가 ‘어제와 오늘과 내일’, 벧엘장로교회에서 이대우
Joo Hyun Yoo(215-300-9402)
(한빛성결교회)목사가 ‘변화된 삶’,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Haelyoun Song(215-771-6605)
에서 김정일(동산교회)목사가 ‘부활의 주님과 랑데부’, 필
Sue&Dennis Mckle(215-499-3143)
라임마누엘 교회에서 김치수(예루살렘교회)목사가 ‘이김
Emily Chen(609-271-5885)
을 주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각각 설교를 펼쳤다.
Jake Kim(215-584-3413)
필라교협 안문균 회장은 “이른 새벽부터 여러 곳에서 참
Kim S. CHun(215-989-9146)
석해 준 성도들과 순서를 맡아 수고하신 모든 분들, 예배 장소 남부뉴저지 지역은 같은 시간 새행전교회(최무림목사 시
문의 240-217-7995 yunsanglee@outlook.com
부터 저녁 7시 사이에 방문을 하셔야 합니다.
제히 올렸다.
를 제공 해 주신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을 맡고 있으며 서재필의료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 사진은 첼튼햄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가족연합예배에서 초등부 학생들이 한글성경을 교독하는 모습. 사진제공 인터넷복음방송
Su Mi Kim(215-514-4193) Alice Kim(267-269-2511)
‘확 ’ 바뀌었습니다
코리아위크가
광고지 같은 주간지에서 신문다운 신문으로, 광고 때문에 광고가 묻히는 기존 방식 탈피!
로컬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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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필라한인회 본격활동 시작 이사회 전면나서…지역 민원해결에도 총력 데 대해 공식적인 질의서를 대한항공에 보내
필라한인회 이사회가 한인회 운영 전면에
놓고 있다.
나섰다. 박경섭 필라한인회 이사장이 장병기 한인
이를 위해 박 이사장과 장병기 회장은 자
회장과 함께 지난 달 28일(월) 기자간담회를
신들의 개인 전화번호를 지역 한인사회를 위
열고 향후 한인회 운영방안과 계획들을 공개
한 핫라인으로 공개했다. 박경섭 이사장은 “지역에 사는 한인들이
했다. 박경섭 이사장은 우선 이사회가 한인회
라면 누구든 더 나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는 방향
나서달라”며 서로 협조해서 발전된 모습으
으로 전환하고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각 주
로 한인 사회가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
요 부문별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나갈 것
다. 그는 또 학부모들에 대해서도 “자녀들
이라고 밝혔다.
을 한인회 일에 많이 참여시키고 재능을 기 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현재 12명의 직선 이사로 운영되고 있는 이사회를 회칙에 명시된 35명 이내까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경섭 이사
▲ 필라한인회가 지역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들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 다. 사진 오른쪽부터 필라한인회 장병기 회장, 박경섭 이사장, 김동수 감사
장은 지금까지 필라한인회 관할 지역으로 규
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들
사(FAFSA) 운영 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의 학자금지원 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이를
라시를 중심으로하는 몽고메리카운티와 벅
로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거 이사 영
이와 함께 현재 소속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
위원장으로 영입하고 10여명의 자원봉사자
스, 델라웨어, 체스터 카운티를 관할 구역으
입을 한인회장이 맡아 왔지만 지난 해 개정
지 않은 위안부기림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
들을 동원해 대학 진학을 앞둔 학부모와 학
로 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된 회칙에는 이사 영입이 이사회 고유 권한
장 송중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와 확
생들을 돕는다.
이 됐다.
인 과정을 거쳐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현
아울러 박 이사장은 지역 한인사회에서
업무를 매달 넷째 목요일로 변경했다. 단 12
재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확인해 대응
일어나는 민원에 대해 한인회가 적극 개입해
월은 2일(목)에 열린다. 올해 순회영사업무
한다는 계획이다.
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는 4월과 6월, 8월, 10월 12월에 각각 열린다.
계획도 함께 밝혔다. 최근에도 대한항공에
문의 박경섭 이사장(267-991-3594)
서 필라지역 셔틀이용자에 대한 지원을 없앤
장병기 회장(267-808-9579)
지 늘려 나가는 데 있어 숫자를 채우기 보다 는 실질적으로 한인회에 도움을 주고 적극적
또 장학위원회와 한인회관 건물 관리를 위한 회관관리위원회, 2세 교육을 위한 차세
대 육성 위원회를 정비·활성화하고 대학 신 1 새로 신설되는5:38 팹사(FAFSA)운영위원회 Drshin_1516yellow_kw.pdf 10/24/15 PM 입생들의 학자금 보조 서류 제출을 돕는 팹 는 연중 상시 운영되는 위원회로 현재 대학
정해 오던 남부뉴저지 지역을 제외시키고 필
또 지금까지 토요일에 진행되던 순회영사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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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필라향군 북핵폐기 서명운동 펼친다 각 군별로 500명씩 서명… 6・25행사도 주관
보행중 문자보내도 불법? 뉴저지 주의회 법안제출 보행자 10% 부상경험 운전 중이 아닌 보행 중에 문자를 주고 받아도 단속되는 법안이 뉴저지 주의회에 제출됐다. 지난 달 법안을 제출한 뉴저지 주하원 파멜라 램핏(Pamela Lampitt, 민주)의원은 “2005 년과 2010년 사이에 보행자와 차량간의 사고 건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보행자든 운전 자든 길거리에서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 는 행동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페 널티를 부여해야한다”고 법안을 제출한 이유 를 밝혔다.
▲ 재향군인회미북중부지회 임원들이 지난달 24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본국에서 벌이고 있는 북한 핵폐기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적 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NJ닷컴의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서만 32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한 연구 결과 에서는 전체 보행자 중 약 10%가 보행에 집중
필라지역 대표 보수단체의 하나인 재향 군인회미북중부지회(회장이오영,이하필 라향군)가 북한 핵실험 규탄 및 핵 포기 서 명운동을펼친다.
명씩 서명을 받아 오는10일까지 향군을 통
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
하지 않고 길을 가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발
해본국에전달키로했다.
호의 날’ 행사일로 정해짐에 따라 이날 회
표가 됐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뉴저지
의개최전호국영령들을위한묵념을올리
는 미국에서 최초로 보행 중 텍스팅이 불법이
기도했다.
되는 주가 된다.
필라향군 이오영 회장은 “현재 대한민 국은북한김정은집단의핵위협이날로가
필라향군은 지난달 24일 아담스 애브뉴
중됨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전국이 초 비상
한편, 필라향군은 올해부터 6·25 기념
현재 뉴저지 지역은 운전 중 텍스팅은 물론 전
에 있는 펜아시안부페에서 긴급 임원회의
상태에 돌입했다”며 “우리 해외 동포들
행사를 향군 주관으로 진행키로 하고 행사
화 통화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펜주에서는
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지난
과 재향군인회 등 안보관련 단체들은 동포
를 더욱 성대하게 하기 위해 한국전에 참전
텍스팅만 경찰의 단속 대상이다. 하지만 현실
달 중순부터 진행하고 있는 북핵 폐기를 위
사회를 위협하는 종북세력들이 한치의 발
한미군예비역참전용사의초청규모를확
적으로 스마트폰이 내비게이터를 대신하고 있
한 100만명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결
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
대할계획이다.올해기념식은예년과마찬
는 현재 상황에서는 실질적인 단속이 제대로 이
의했다. 이에 따라 필라향군은 산하 육·
조했다. 이외에도 필라향군은 서해상에서
가지로 펜스랜딩에 있는 한국전참전 기념
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다.
해·공군·해병대 등 각 군별로 동포 500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기리
탑에서연다.
로컬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옐로우스톤 제대로 즐기자 드림레저 여행단 모집…그랜드티턴공원도 포함
●
A5
필라축구협회 2016년 시즌연다 10일 춘계협회장배대회 체전 선발전겸해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던 모든 도로가 개통되고 눈과 얼
으로 손꼽히는 옐로우스톤국립
음이 녹아 흐르는 엄청난 양의 물
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들로 일년 중 가장 웅장한 폭포들
필라지역 축구동호인들이 오는 10일(일)
과 그랜드티턴국립공원(Grand
의 광경을 연출하고 야생화들이
열리는 춘계 필라한인축구협회장배 대회를
Teton National Park)을 함께 즐길
만발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붐비
시작으로 2016년 시즌에 돌입한다.
수 있는 여행 모임이 생겼다.
지 않고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최
지역 등산 동호인들 사이에서
적의 시기다.
올해 첫 축구대회인 이번 대회는 미주체전 대표 선발전을 겸해 호샴에 있는 케이스벨리
는 이미 유명한 드림레저 이상섭
이상섭 대표는 “정신없이 돌
중학교(Keith valley Middle school)에서 오전
대표가 오는 6월 21일(화) 출발 목
아보는 일반 관광과 달리 천천히
8시부터 열린다. OB팀으로는 동우, 라이온
표로 이들 지역을 여행할 회원을
여유롭게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스, 신화, 타이거스, 태극, 청용, 형제 등 7개 팀
모집하고 있다. 8명에서 11명 정
공원 깊숙이 발 품을 팔아서 진수
이 참가하고 YB는 미주체전 대표 선발을 위
도의 소수 정예로 구성되는 이번
중의 진수를 즐길 예정”이라며
해 모든 선수들이 참가해 오전 11시부터 열전
여행단은 7박 8일동안 일반 관광
“뿐만 아니라 공원 내 멋진 4개
을 펼칠 예정이다. 또 시니어 대회는 뉴욕시니
을 통해 볼 수 없는 야생 동물, 야생
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밤에는
어팀과 뉴욕 실버시니어, 필라형제 시니어팀
화 등 옐로우스톤공원의 진면목들
캠프파이어로 낭만을 흠뻑 느끼
이 격돌한다.
을 보기 위해 이곳에서만 중급 레
는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것”이
벨의 산행을 3~4차례 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축구 협회가 정한 방식대로 경기가 진행되며 조별
다. 또 경관이 웅장하여 서부영화
여행 경비는 1650달러(렌탈 하
예선 리그를 두 경기 치른 후 YB와 OB, 시니
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된 그랜
우스 2인1실, 한식 위주의 식사,
어 각각 우승팀과 준우승 팀, 감독상, MVP, 수
드티턴국립공원에서는 티턴산맥
렌트 카, 입장료 등 포함)이며 이
비상, 최다득점상 등을 시상하게 된다.
의 웅장한 360도 파노라마 경관을
비용에 비행기 티켓은 포함되어
만끽하고 호수와 폭포 등 아름다
있지 않다.
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산행을 떠난다. 6월은 겨울 기간 동안 폐쇄되었
신청 마감은 이달 23일이며 7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각 팀 감독이 출 천 선수 명단을 대회 2주전까지 협회에 서명 후 제출해야 한다.
일 이후부터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팀당 150달러
문의 267-304-5553
문의 267-205-9828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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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꼭’ 봐야 할 전시회들 애니메이션, 이른바 만화영화를 좋아하
면 이 전시회는 필수 관람코스다.
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애니메
입장료는 개장(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워싱턴 벚꽃구경부터 시작해 동네 공원 나들이까지…
이션 제작사 픽사(Pixar)가 ‘픽사의 숨겨진
5시까지는 어른 29.95달러 3살부터 11살 어
하지만 따뜻해 보이는 햇볕에 비해 바람은 아직 차갑고 매섭다. 아직
과학’이라는 주제로 프랭클린 인스티튜트
린이는 24.95달러며 오후 5시부터 폐장시
도 이른 아침엔 살얼음까지 어는 날까지 있다. 그래서 이곳 필라지역
에서 체험형 전시회를 열고 있다. 픽사의 유
간인 저녁 9시까지는 어른 19.95달러, 어린
은 여전히 벚꽃은 그 절정을 준비만 하고 있고 벌어지지 못한 몽우리
명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Incredible)’
이는 14.95달러다.
들이 벚꽃나무 여기저기 무수히 달려있다. 그렇다면 벚꽃 구경 사이
과 ‘니모를 찾아서’, ‘토이스토리’,
사이 전시회 구경을 곁들이는 것은 어떨까.
‘몬스터주식회사’ 등 아이들이 열광하는
필라 여기저기서 열리는 크고 작은 전시회 소식들을 알아본다.
만화 영화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캐릭터
SAT혁명
를 직접 만지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회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싶다
프랭클린 인스티튜트 (The Franklin Institute) 222 N. 20th St. Philadelphia www.fi.edu/exhibit/science-behind-pix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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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A7
➋ 피카소: 제1차 세계대전, 그 실험과 변화 Picasso: The Great War, Experimentation and Change
크숍과 강의도 진행된다.
반스 파운데이션
장소다. 조각, 그림, 프린트메이킹, 설치미
입체파 화가 바블로 피카소는 1차 세계대
(The Barnes Foundation)
술, 영상 등 80여점의 전세계 현대 미술 작가
2025 Benjamin Franklin Parkway, Philadelphia
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올해는 대통령 선거의 해. 도날드 트럼프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갖가지 폭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탄 발언과 기행을 일삼으면서 진흙탕 싸움
전을 겪으면서 그의 예술 세계에 많은 변화 를 일으키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50여점의
전시회 입장료는 14달러.
의 팝아트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국제 현대
●
미술전을 열고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각
웹사이트 philamuseum.org/ exhibitions/825.html
지역을 순회하는 것으로 필라가 그 첫 전시
작품을 통해 그가 추구해 오던 입체파와 1차
➍ 백악관으로 가는 길 Headed to the White House
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립헌법센터에서
세계대전 후 보여주는 고전적 자연주의 사 다. 또 피카소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헨리
➌ 국제 팝 아트 International POP Art
필라예술박물관 (Philadelphia Museum of Art)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일종의 교육 전시
마티스와 페르낭 레제, 디에고 리베라의 작
필라의 대표적인 전시 공간인 필라예술
회가 열리고 있다.
품 일부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워
박물관에서는 지금 1960년대와 1970년대
2600 Benjamin Franklin Parkway, Philadelphia
이의 변화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는 대통령 선거과정과 국민의 권리, 투표의
A8에 계속…
2016년 여름학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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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9월24일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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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7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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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Placement Test Date ( SAT 분반고사 일정 ) • Main Line(Villanova) Campus: April 30 9AM
• Cheltenham Campus: April 30, 9AM & 2PM
• N. Wales Campus: April 30, 2PM
• Cherry Hill (NJ) Campus : May 7th, 9AM
• 2015 SAT 2400 Perfect Score
Jesse Xu (Great Valley), Janie Wang (Enloe, NC),Michael Fan (Conestoga)
• 2014 SAT 2400 Perfect Score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 2013 SAT 2400 Perfect Score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 2012 PSAT 2400 Perfect Score Brian Huang (Great Valley ) • 2012 SAT 2400 Perfect Score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accel-academy.com
A8
…A7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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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과 1931년 사이 콩데 네스트(Conde
이곳에서는 각종 멀티미
이 전시회에서는 고고학자들이 고대 이
디어 도구와 학습 도구들을 이용해 선거 유
집트 문명을 이해하고 발굴하기 위해서 현
세로부터 대통령 당선 후 선서과정까지 자
대 과학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를 배울 수 있
세히 공부할 수 있다.
다. 이 곳에서 진짜 이집트 미라와 마주하고
➏ 찰스 실러: 패션과 사진, 입체 CharlesSheeler: Fashion,Photographyand Structural Form
실제 현장처럼 꾸며진 구덩이에 들어가 보
벅스카운티의 수도인 도일스타운에 있는
국립헌법센터
고 고대 이집트의 일상생활에 쓰인 공예품
제임스 미체너 박물관에서는 필라 출신의
제임스 미체너 박물관
(The National Constitution Center)
과 진품 유물을 관찰하고 과학적인 기법의
정밀주의 입체파 화가인 찰스 실러의 각종
(James A. Michener Art Museum)
525 Arch Street, Philadelphia
재건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138 S. Pine Street, Doyelstown
찰스 실러는 그림은 물론 사진의 예술
➎ 잃어버린 이집트 Lost Egypt
프랭클린인스티튜트 (The Franklin Institute)
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국제적인 호평을 받
222 N. 20th Street, Philadelphia
은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Nast)지에 실린, 패션에 초점을 둔 사진 작품 들과 함께 중요한 그의 예술적 개발품들을 접할 수 있다.
www.michenerart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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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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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work Dr. 유철호 성균관대학교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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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몽고메리카운티 베스트 카이로프랙틱 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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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610-969-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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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비용: 무료(점심제공) 예약: 610-627-9768
장소: 필라한인회관 6101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11. 문의 267-808-9579
◈ 나의꿈말하기. 동화구현대회 주최: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일시: 4월 30일(토) 오후 5시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문의: 267-577-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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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10일(일) 오후6시(부부 동반 환영)
장소: 웨스트윈저도서관
장소: 고향산천
문의: 267-237-7405
문의: 609-43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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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10일(일) 오전8시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문의: 267-205-9828
문의: 646-463-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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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 16일(토) 오후 6시
일시: 목 7:30-10:30 pm, 일 6:30-9: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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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체리힐장로교회
90 E. Mt. Pleasant AVe., Ambler, PA 19002
1920 Old Cuthbert Rd. Cherty Hill
문의: 856-236-2311
문의: 814-777-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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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426-1518
일시: 4월19일(화), 4월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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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문의: 267-90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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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1
Sat 비•2
Sun•3
Mon•4
Tue•5
Wed•6
Th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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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흐림
맑음
맑음
맑음
비
73° 최저 51° 최고
56° 최저 34° 최고
44° 최저 31° 최고
60° 최저 33° 최고
43° 최저 24° 최고
51° 최저 37°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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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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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B
미주월드 B
제 218 호 2016년 4월 1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총격 테러사건 발생 60대 미국시민 자발적 테러행위… 검색대 통과하던 중 총 꺼내 발사 브뤼셀 테러로 전세계 주요 도시의 경계
그는 방문객 센터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피령이 내려졌다. 주변 도로는 폐쇄됐고 부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 백악관 비밀경
가 대폭 강화된 상황에서 미국 워싱턴DC
과정에서 총을 꺼냈고 이를 경찰이 즉각 대
상자 수송 등을 위해 응급 차량이 급파되기
호국(SS)은 "의회 총격 사건과 관련해 예방
의사당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응해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도 했다.
적 차원에서 북쪽과 남쪽 담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28일 오후 2시40분
엄밀히 말하자면 총격 미수 사건이지만
미 의회는 현재 휴회 중이어서 연방 의원
쯤 미 의사당 방문객 센터에서다. 이곳은 관
이 과정에서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1
들은 없었지만 상당수 직원들은 근무중이
가뜩이나 브뤼셀 테러로 뉴욕과 워싱턴
광객들이 의회 관람을 위해 수속을 밟는 곳
명이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의 총격을
었다. 워싱턴DC 경찰은 "의사당에서 총격
DC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경계가 대폭 강화
으로 당시 봄방학을 맞아 어린 학생 등 많은
당한 용의자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직까
사건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현재는
된 가운데 안전해야 할 국회의사당에서까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다.
지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더 이상 위험한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지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테러와 총격 사
용의자는 테네시주 출신의 66살 래리 러
않았다. 총격 사건으로 의회 건물은 1시간
이날 총격의 여파로 백악관도 한때 긴급
셀 더슨으로 확인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가까이 폐쇄되고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대
폐쇄됐다. 당시 백악관에는 부활절 행사로
건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 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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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파키스탄서 자폭테러… 73명 사망 부활절 기념하는 기독교인 노려, 피해자 대부분 아이와 여성 가 공격을 예고했다.
량에 대한 구속수사가 진행중이다.
부활절을 맞은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
많은 인파 속에서 터진 폭탄에 최소 73명
을 노린 자폭테러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
이 숨지고 300명이 넘게 다쳤다. 테러범이
파키스탄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전날 밤
생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폭탄에 살상력을 높이는 볼베어링을 넣어
폭탄과 테러범 시신 일부를 회수해 조사 중
텔레비전 특별 연설에서 테러에 대한 강경
인명피해가 커졌고 대다수의 희생자는 여
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파키스탄 정부는 정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성과 어린아이들이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
보당국과 경찰, 대테러 기구들을 동시에 운 용하여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
이 비겁한 테러행위라고 비난하고 테러리
의 소행임을 밝히고 기독교인들을 향한 추
는 5천명 이상을 조사했고 그 중 300여명 가
즘 척결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지는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 의 한 어린이공원으로, 사고 당시 공원에는 부활절 행사에 참석한 기독교인들로 북적 이던 상황이었다.
미국과 UN 등 세계 각국들은 이번 사건
월드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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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지금 미국 대선판은 ‘나라망신’ 그 자체 존 케리 미 국무장관, TV 시사프로그램서 현 시국 개탄
▲ 현 대선 상황에 '나라 망신'이라는 극한 표현으로 실망감을 표출한 존 캐리 미 국무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TV에 출
들을 믿지 못하고 있다. 충격을 받았다고 말
되풀이했고, 미군이 포로를 고문하고 테러
라”는 문구가 적혔다. 그러자 트럼프는 크
용의자들의 가족들까지 융단폭격할 수 있
루즈의 부인 하이디의 불륜을 폭로하겠다
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고 협박했다. 이어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두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이 방위비를 지
부인의 미모를 비교한 지지자의 합성 사진
금보다 더 내지 않으면 주한미군 등을 철수
을 인용해 “폭로도 필요 없다. 백마디 말보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일본의 핵무장
다 이미지 한 장이 낫다”며 하이디의 외모
을 용인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공화당 경선에
를 비하하자, 크루즈는 “트럼프는 여성을
서 트럼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테드
대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겁쟁이”라고 맞섰
크루즈도 질세라 테러 용의자들의 가족들
다. 지난 25일에는 연예주간지 내셔널 인콰
까지 융단폭격하고 미국 내 무슬림 커뮤니
이어러에 ‘크루즈가 5명의 정부와 불륜을
티에 대한 경찰의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저질렀다’는 폭로기사가 나왔다. 크루즈
말했다. 케리 장관의 표현처럼 “미국이 국
는 “쓰레기 기사”라며 배후로 트럼프를
제사회에서 가진 일관성, 신뢰를 뒤집어버
지목했지만 트럼프는 “우리 캠프는 그 기
리는” 발언들이다. 거기다 포로에 대한 고
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두 사
문, 민간인 살상, 개별 국가의 핵무장은 모
람의 비방전은 27일까지 이어졌다.
두 국제법이 금지하는 것들이다.
공화당의 진흙탕 경선에 당원과 지지자
브뤼셀 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지
들의 실망감은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의 또
난주 트럼프와 크루즈는 낯뜨거운 ‘부인
다른 주자 존 케이식은 한 언론 인터뷰에
케리 장관이 ‘나라 망신’이라고 할 정
전쟁’을 벌였다. 크루즈를 지지하는 슈퍼
서 “우리는 임계점을 넘어서는 안된다. 일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CBS 시사프
도로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전대미문의 막
팩(정치자금 모금 조직)은 유타 경선을 앞
단 그 선을 넘으면 돌아올 수 없다”고 말했
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방문하는 모든 곳
말 퍼레이드와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
둔 지난 22일 전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가 패
다.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은
의 지도자들이 내게 ‘도대체 미국에서 어
다.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 테러 직후 공화당
션모델 시절 찍었던 세미누드 사진을 온라
지난 23일 “정치는 아이디어의 대결장이
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의 유력 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무슬림들의
인 선거 광고에 썼다. “멜라니아가 퍼스트
되어야지, 모욕의 대결장이 되어서는 안된
면서 “그들은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
미국 입국을 잠정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레이디가 되는 게 싫다면 크루즈를 지지하
다”고 비판했다.
연해“올해 미국 대선의 대혼란은 국가적 창피”라고 털어놨다.
하는 것이 타당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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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닮은 권총 등장…당국 ‘한숨’ 출입국 관리소 긴장, 꼼꼼하게 살펴봐도 알아보기 힘들어
▲ 얼핏 보면 스마트폰과 거의 구별이 되지 않는 권총이 개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왼쪽은 개발사의 제품소개에 나와있는 사용 설명 이미지, 오른쪽은 실 제품의 모습.
여기 미국에는 '컨실드 캐리족' 이라는 단
총집을 바지 속에 넣어 은밀히 총을 휴대하
이 있어'라고 말했었어요. 이후 총을 완벽히
리지 않을 수 있는 등 범죄 악용 가능성에 대
어가 있다.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총기를 휴대
고 재빨리 빼는 법을 알려준다. 이른바 총기
숨겨야겠다고 생각했죠." 라며 자신의 은밀
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업체 측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컨실드 캐리족' 을 위한 강의 동영상이다.
한 총기개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은 내부가 금속이라 탐지 가능하다며 이런
그런데 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모양의 권
안전장치만 풀면 권총으로 변신하기 때
총이 한 민간기업에 의해 개발되어 화제다.
문에 완벽히 숨겨지는 이상적인 총이란 뜻
남들 눈에 띄지 않고 갖고 다니기 좋아 범죄
의 '아이디얼 컨실'이란 이름이 붙었다.
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개발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권
이 스마트 권총을 개발한 크젤버그는 "식 당에 총을 차고 갔는데, 한 아이가 '엄마, 총
가격은 400달러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불안감을 잠재우려 애쓰는 모습이다.
비슷한 종류의 권총에 비해 싼 편이라 정
매일 35명이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미
식 출시 7개월을 앞두고, 벌써 2천 5백여 건
국에서, '은밀하게 들키지 않고 휴대 가능한
의 문의가 이뤄졌다.
권총'의 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겉면이 플라스틱이라 공항 탐지기에 걸
지고 있다.
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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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제218호•2016년 4월 1일
이민 NEWS
불법취업 전력 있으면 시민권 못 받는다 연방 항소법원 판결… 단 15일 불법취업에 시민권 발급 거부 귀화를 신청한 영주권자가 합법체류 기
종교비자로 입국했던 하모드와 알아사
15일간에 불과하지만 불법적인 취업 제의
에서 일한 것은 명백한 비자규정 위반이라
간이라 하더라도 비자 조건을 위반해 취업
둔 부부는 영주권을 취득하기 전 단 15일간
를 자발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명
는 것이 USCIS의 판단이었다. 하모드와 알
한 전력이 있다면 그 기간이 아무리 짧더라
의 불법취업 기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백한 비자규정 위반에 해당돼 시민권 거부
사둔 부부는 2002년 영주권은 별 문제 없이
도 시민권 취득을 허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이는 비자
결정은 정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취득할 수 있었지만 지난 2007년 시민권 신
연방 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청서에 이 사실을 기록하면서 결국 시민권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시민권자로서의 도
지난 1999년 미네소타의 이슬람계 학교
연방 제8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14일 시
덕성이 결여된 것이어서 시민권을 허용할
인 알아말 스쿨을 통해 종교비자를 받아 입
민권 신청이 거부된 이라크계 영주권자 파
수 없다고 귀화신청을 거부했다. 이에 불복
국했던 하모드는 이듬해 8월 ‘이슬람 문화
합법비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고
록 압둘마지드 하모드와 오르와 할리 알사
한 하모드와 알아사둔 부부는 연방 지법에
커뮤니티 센터’(ICCC)로 직장을 옮겼다,
용주 변경 승인이 나기 이전에 직장을 옮겨
둔 부부가 연방 이민당국을 상대로 연방 법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데 이어 이날 항
하지만, 문제는 하모드가 ICCC의 고용허가
근무한 것은 명백한 비자규정 위반이자 불
원에 제기한 시민권 거부 취소소송에서 이
소심에서 시민권 거부 결정을 뒤집는데는
가 승인되기 이전인 7월15일부터 ICCC에
법고용에 해당돼 그 기간이 15일에 불과하
민당국의 시민권 거부를 인정한 하급심의
실패하였다.
서 근무한 것이 화근이었다.
더라도 시민권 신청 자격은 인정할 수 없다
판결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하모드가 단
고용허가 승인이 나기 15일 전에 ICCC
신청이 거부됐다.
는 것이 연방 법원과 이민당국의 결론이다.
SECTION C
교육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18 호 2016년 4월 1일
‘양보다 질’ 중요… 의욕 과하면 역효과 매년 명문 사립대 입학생들의 합격수기를
크리닝 기준을 통과해야 AP 과목 수강이 가
보면 대부분 AP 과목을 7~8개 이상 수강했
능하며 AP는 들어가는 것도 어렵지만 A학점
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것만 봐도 AP 수강이
을 받는 것은 더욱 힘들다. 실제로 스크리닝을
명문대 입학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통과한 고교생 중 일부는 AP 과목에서 C, D,
있을 것이다. 따라서 AP과목의 중요성은 두
또는 F학점을 받아 대학 입시과정에서 낭패
말나위 없지만 어떤 학생이 어느 과목을 선
를 보기도 한다. 주변에서 학기초만 되면 AP
택해야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을 기
과목을 들었다가 포기하거나 아니면 좀더 쉬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명문 사립대 지원
운 아너스나 레귤러 과목으로 옮기는 학생들
을 준비 중인 고등학생들은 AP(Advanced
을 흔히 접할 수 있다. AP는 영어(Language &
Placement) 클래스 공부를 가장 힘들어하기
Literature), 수학(Calculus AB & BC), 생물학,
때문이다. 공부도 어렵고 숙제도 많아 밤잠을
화학, 물리학,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패
설쳐가며 공부해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이다.
니시, 유럽 역사, 세계사, 통계학 등 모두 37개
올해도 5월2일 AP 화학시험을 시작으로 AP
의 과목이 있다.
◉ 어떤 과목을 택하는가
대학 1~2학년 수준 클래스로
목을 선정할 때 주의할 점은 남들이 하는
5월 37개 과목 시험,
하지만 누구는 10개의 AP를 택했다, 15개
5~8개 이상 수강,
은 과목을 듣는 방향으로 가면 AP에서 요
4~5점 받아야
을 망치기 십상이다.
명문대 입학 유리
을 맞추는 전략을 세워야 경쟁력 확보에
대로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누누이 강조
◉ AP의 중요성
채택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AP 시험을 지원자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입학사정 판단기준
구하는 학업의 강도를 감당하지 못해 성적 다시 말해 ‘양’보다는 ‘질’에 초점 도움이 된다. 관심 분야 또는 희망 전공분 해 A나 B를 받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 다. 일단 영어와 수학은 필수이고 과학이
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고 대입에서도 경쟁력 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돼 갈수록 프로그램을
의 AP를 택했다는 소리를 듣고 무조건 많
야와 연관 있는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선택
시험이 5월13일까지 치러진다. 도( 표 참조) AP 과목과 시험은 우수 고교생들이 대학 학
AP를 수강할 자격이 되는 학생들이 과
명문대일수록 고등학교 때 택한 과목들의
나 엔지니어링 전공 희망자의 경우 생물
수준을 꼼꼼하게 따진다.명문 사립대는 말할
학, 화학, 물리학,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들
것도 없고 UC조차 AP 과목을 단 한 개도 택하
을 집중 수강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문학
지 않고서는 사실상 도전이 불가능하다.
전공을 희망하면 유럽 역사, 세계사, 미국
으로 활용하면서 AP 시험 응시는 대학 진학
이 때문에 큰 꿈과 목표를 가진 학생들은 고
이 목표인 고교생들의 필수절차로 자리매김
등학생이 되자마자 AP 클래스에 들어가는데
했다. 하지만 응시자의 증가로 인해 5점 만점
심혈을 기울이며 AP클래스 입성이 확정된 후
에 3점 미만을 받아 시험을 통과하지못하는
최고의 성적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역사 등 인문계 과목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에서는 학생이 해당 분야 혹은 관련 분야의 AP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 했다면 당연히 좋아할수 밖에 없다.
학생들의 비율도 늘고있다. 대학공부를 미리
가장 뛰어난 아카데믹 스펙을 갖춘 학생들
맛볼 수 있고 전공선택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은 고등학교 때 택한 AP과 목수가 10~15개
또한 모든 과목을 AP로 채우려고 욕심
AP시험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중요성과
에 달한다. 대학들은 AP 과목을 많이 택한 학
을 부려서는 안 되며 본인이 처한 상황과
준비방법을 두 차례에 나눠 분석한다.
생일수록 학업에 열정이 있고 도전적이고 적
◉ AP 과목이란
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AP 과
AP 과목을 많이 듣는다
목에서 A학점을 받고 해당 테스트에서까지
고만 해서 능사가 아니다.
만점인 5점을 따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자신의 전공을 찾을 수 있
학업 능력, 과외활동 스케줄 등 여러 요소 를 고려한 뒤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수강할 AP 과목수를 결정하면 된다.
◉ AP 테스트의 구성
AP 과목은 쉽게 말해 고등학교에서 제공하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학업수준을 감안하
는 대학 1~2학년 수준의 클래스이다. 당연히
지 않은 채 남이 AP 과목을 많이 듣는다고 해
는 계기도 만들고 대학입
공부하는 수준이 레귤러 클래스는 물론이고
서 따라 듣다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
시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AP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사지선다형
아너스 클래스보다도 높으며 매년 5월 전국
으니 이런 부분은 학교 카운슬러, 교사 등과
과 주관식 문제 등 2개의 섹션으로 나뉘며
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해당 과목 AP 테스트
충분히 상의를 할 필요가 있다. 도전하는 것은
수 있도록 좋은 점수 를 받
에서 대학 학점인정에 필요한 4점 이상 취득
좋지만 그것이 지나쳐서 학업에 대한 의욕을
을 목표로 수업이 진행된다.각 고등학교의 스
잃을 수가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한다.
윤상원치과
아야할 필요가 있다
점수는 과목별로 1~5점이 부여된다. 쉽게 말해 1~2점은 불합격점수라고 보면 되며 3~5점은 합격점이다.
확장이전 아이.엠.제이 오토정비 챌튼햄 애비뉴 선상 모아뱅크 건너편으로 이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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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치과에서 같이 일하실 분을 구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윤상원치과 OFFICE
610 • 356• 9424
CELL
484 • 664 • 8479
simonyoondmd@gmail.com Kakao ID - simonyoondmd en ha m
Av e
모아뱅크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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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aint Albans Ave. Newtown Square, PA 19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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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한촌 용화루
파리제과
F.(215)635-2298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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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전
공
미
결
정
자
가
이
드
자신의 성격·적성 파악 후 확신·목표 세우자 2016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발표
2. 양쪽 모두 명암은 있다
가 대부분 이달 말로 끝나게 된다. 합격자 들은 정식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최선을
전공선택 시기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다해 고등학교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
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곤 한다. 대학 입학
록 해야 한다. 또 졸업후에는 4년의 대학생
후 결정해도 문제가 없다는 측은 아직 어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
이 잘 어울릴 것이다. 어느 전공이든 가장 먼
은 질문들을 해볼 수 있다.
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장래 커리어 이다.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를 생각하고 이를 자신의 전공과 연계하는 것이다.
활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은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와 관련된 것을 결정
•고등학교(또는 대학 교양과목
생각과 계획을 세워야 함은 물론이다. 특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인 만큼, 적당한 대학
중)에서 가장 재밌게 배우는 과목
방정부 직원을 모집하는 사이트(www.
히 지원서를 제출할 때 전공을 정하지 않은
생활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잡은 뒤 결정해
usajobs.gov)에 들어가 보자. 이 사이트에는
(undeclared) 학생들은 더욱 구체적인 플랜
도 늦지 않다고 주장한다.
은 무엇일까?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즐거운가?
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은 예비 수험생
이에 대해 비판론자들은 대학 2년을 교양
들과 이번에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예비 대
과목에만 매달리다면 목적을 상실할 가능
•나는 어떤 장점과 기술을 가지고
학생들을 위해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을 언
성도 크고 정신적으로 나태해져 오히려 혼
있나?
제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란만 가중되면서 졸업이 늦춰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 언제가 유리할까
•과거에 좋아했던 것과 싫어했던
특히 이는 결과적으로 학생의 부채를 늘
것을 하면서 얻은 교훈이 있었나?
리는 셈이 된다고 말한다. 반대로 미리 결정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장래 직업과 연계하고 싶은가?
이에 대해 보다 이해를 하고 싶다면 연
연방정부의 수많은 기관들이 수를 셀 수 없 을 만큼 많고 다양한 자리와 직위를 공개하 고 있다. 특히 모집하는 직종이나 직위에 따라 필 요한 전공과 베니핏 등을 알려주고 있다. 즉 이를 통해 어떤 전공이 어떤 분야에서 활용 되는 지를 알 수 있어 전공을 선택하는데 많 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하고 입학할 경우에 대해서는 찬성론자들
있다. 하나는 입시 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자
은 대학 4년을 훨씬 조직적으로 보낼 수 있
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 전공을 선택해
고, 대학 4년 이후의 플랜을 세우는데도 효
버리는 것과, 아직 자신의 장래와 관련된 희
과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망 분야를 찾지 못해 대학에 입학한 뒤 정하
어린 나이에 전공을 먼저 정하고 대학에 들
여기에 고등학교 카운슬러나 대학의 커
결정하든 자신이 만든 플랜을 제대로 이행
겠다며 결정을 유보하는 것이다.
어와 공부하다 보면 입학 전 생각했던 것과
리어 정보센터 상담 등을 통해 조언을 받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설령 전공을
5.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 전공을 선택해 대학에 입학하든, 입학 후
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2년 정
현실과의 차이에서 큰 거리감을 느낄 수 있
것도 많은 도움이 되며, 제대로 된 적성검사
정해 입학했는데,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음
도의 교양과목에 집중한 뒤 정식 전공선택
고, 전공이 자신의 예상과 다를 경우 이는 대
를 통한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서도 보다 분
을 알게 돼더라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을 하게 된다.
학생활에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
명한 방향을 잡는데 힘이 된다.
어느 쪽이든 각자 상황에 따라 결정하게 은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자신의 장래 희망
아주 일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다시
한다.
4. 커리어를 생각해 보자
되는 만큼 사실 언제 결정해야 좋다는 정답
3.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 해 필요한 정보와 자료들을 연구하는 것에
위의 질문과 관련해, 고등학교 때나 대학
이나 목표에 대해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하
왜냐하면 대학에서 전공을 바꾸는 일은
집중해야 한다.
고 있다면 당연히 대학을 지원할 때 전공선
어느 쪽이던 타당성이 있는 얘기들이지
에 입학한 뒤 리테일 업소에서 파트타임으
만약 3학년 때 전공을 결정할 계획이라면
택 결정을 유보하는 것이 맞다. 반대로 분명
만,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
로 일한 것이 싫고 힘들었다면 매니지먼트
2년의 교양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한 확신과 목표가 있다면 자신이 공부하고
로 자신의 적성과 성격, 관심있는 분야를 깨
전공이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매장에서
은 기본이며, 자신의 커리어와 관심과 등을
싶은 것을 선택해 대학 1학년부터 강하게 추
닫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질문을 자신
물건을 진열하고 꾸미는 것이 재미있었다
통해 부분적이라도 선택과목들을 수강해
진할 수 있다.
에게 던져보고 솔직한 답을 모아보는 것도
면 인테리어나 판매 전략 등과 관련된 전공
두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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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역할’ 학교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롤모델’이 되라 모든 학부모의 소원은 자녀를 훌륭한 인
특히 어릴 때 자녀들은 무의식적으로나 의
격체로 키우면서 경쟁력있는 인재로 키우
식적으로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보고 자신
는 것이다. 그런데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교
도 모르게 따라하게 된다. 이때 의식적으로
육에 치중하면서도 가장 부족한 점이 자녀
자녀에게 말보다는 바른 행동으로 보여주
가 재학중인 학교에서의 봉사활동이다.
면 자녀들은 자신도 모르게 부모를 따라하
학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도
게 된다. 아버지는 자신의 말과 행동 자체가
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교사와도 친하게
이미 교육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필
지낼 필요가 있으며 미국 학부모들과도 네
요가 있다.
트웍을 형성해 필요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 • 하루 일정시간 자녀에게 투자
을 필요가 있다. 봉사활동은 대부분 어머니들이 하는 경 우가 많은 데 아버지들도 관심을 갖고 학교
자녀에게 시간을 투자한다는 개념은 상
행사에 참여도 하고 자녀의 학교에서의 활
당히 중요하다. 자녀의 학교 봉사활동에 같
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자녀에
이 참여함으로써 자녀들이 학교에서 어떻
게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것도 한 측면으로
게 시간을 보내는 지 알아보는 것은 더할 나
지적할 수 있다. 자녀에게 책 열심히 읽으라
위 없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이
고 해놓고 본인은 드라마나 본다든가 롤모
부분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상당히 약하
다른 학부모·교사들과 네트웍 형성하다 보면 자녀도 학업에 더 열심 하루 일정시간 할애해 대화·운동 함께 하고 독서도 부모가 앞장 델이 되지 않는 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다. 영어에 약하다는 핑계도 있겠지만 사실
볼 수 있다. ‘자녀는 부모의 자화상’ 이라는
은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이 한 원인이
말이 있듯이 부모의 가이드와 조언 및 지도
될 수 있다. 영어를 못한다고 학교활동에 등
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된다. 자녀교육
한시하는 것은 자녀의 교육을 학교에만 맡
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조명해본다.
겨놓고 알아서 학교가 잘 하겠지 하는 무책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판매세가 없습니다. 배송비도 없습니다.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항시 세일중입니다.
임한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 미국의 교육 • 자녀의 롤모델이 되어야한다
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 현장에서 첵업 을 한다면 자녀지도에 좀더 좋은 아이디어
우리는 학부모가 되기 위해 따로 훈련을
를 얻을 수 있다.
받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어쩌
한인 학부모 이현정씨는“영어 문제를 떠
면 자식을 낳고 그때부터 허겁지겁 스스로
나서 학교에서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했
학부모가 되는 훈련을 받는다고 보는 편이
더니 자녀들이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나을 것이다. 자신의 부모로부터 알게 모르
잘 적응을 하는 것을 알게됐다” 며“한인 학
게 받은 교육은 자신의 자녀를 어떻게 교육
부모들끼리만 그룹을 형성하기보다는 미국
시켜야 하는 지에 관해서 큰 영향을 미친다.
인 학부모들과도 유대관계를 갖게 될 때 좀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들이 권위적인 유
더 폭넓은 네트웍을 형성하면서 실질적인
교주의 문화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자
교육정보도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고 말했
녀를 자율적으로 자유스러운 분위기 가운
다. 스포츠 이벤트 참여나 필드트립을 함께
데 교육시키는 것에는 익숙지가 않은 편이
떠나는 것도 좋다.
다. 특히 이민사회의 학부모가 자녀의 장래
특히 한인의 경우 영어나 문화권의 차이
를 위해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지혜를 가
로 다른 문화권의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
지고 자녀의 장래를 위해 비전을 제시해야
는 보이스카웃이나 걸스카웃의 캠프 활동
하는 더욱 중요한 과제가 있다. 학부모의 지
등에 참여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도와 영향은 자녀의 미래까지 결정한다.
데 자녀를 사랑한다면 이런 활동도 같이 하
학부모의 역할은 궁극적으로 자녀의 삶 을 변화시킬 수 있는 롤모델이 되는 것이다.
면서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WWW.EZW2.COM 유 택 환 변 호 사 공 인 회 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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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Ⅰ
Call me on the cell when you get here.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전화주세요.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승객들은 일제히 휴대전화기를 꺼내서 마중 나온 가족이나 친지들한 테 전화를 거느라 분주한데요,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풍경이죠. 요즘은 휴대전화가 있어서 여러 사람이 모 이는 곳에서 사람 찾기가 쉬워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영어 표현
Call me on the cell when you get here.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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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현장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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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말이 아이의잠재력을깨운다
달래주면 아이는 자기 생각과 기분을 어떻
이때“겸손해야지” 라고 훈계했다가는 아이
게 표현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의 자신감을 앗아갈 수 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
싶어서인데 이를 묵살해버리면 자신감을
아이가 놀이든 공부든 어떤 것에 흥미를
어주는구나’ 라는 믿음을 가져야 부모와 정
말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소통하는 대화일까? 오늘 아침 아이와의 대화를 돌아보자.
느끼고 시도해보려고 할 때마다 꾸준히 노
서적인 유대감이 쌓이고,‘나를 믿어주는
“밥 먹어” “일어나” “늑장 부리지 마” 등 어제도, 그제도 했던 말은 아니었을까? 아이의 마음과 머
력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끝까지 도전해서
엄마 아빠가 있다’ 는 생각으로 자존감을 얻
리를 키우는 대화, 지 금부터 시작해보자.
성취감을 얻을수록 아이의 도전정신은 더
는다. 많은 부모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욱 커진다. 이때“포기하지 마” “시작했으면
아이의 판단력을 과소평가한다. 하지만 아
히 발달한다. 이때 아이가 마음껏 감정 표현
끝까지 해야지” 라는 직접적 조언보다“엄마
이가 무언가를 잘했다고 보여줄 때는‘공치
을 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아빠는 네가 끝까지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사’ 를 인정해주면 아이는 자신감을 가질 수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엄마의 말
아이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인정받고 상실한다.‘어떤 말을 해도 아빠가 나를 믿
“엄마 미워” 라고 이야기할 때 갓난 아이는 울음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나 화났어” “왜 엄마가 아이가 울 때 안아주고, 먹이고, 재우는 등 “그런 나쁜 말 하는 거 아니야.”
힘들면 도와줄게, 언제든지 말해” 라고 바
있다. 평소“엄마 아빠가 언제나 응원해. 넌
람이나 기대감을 표현하는 것이 더 격려가
정말 우리에게 소중하단다” 라는 말을 자주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따뜻한 감정
미워?” 라고 묻는 대신“그렇구나. 네 생각을
된다. 작더라도 자신이 세운 목표, 원하는 것
해준다.
을 느끼도록 노력하는 모든 것이 엄마와 아
말해줘서 고마워” 라고 답해보자.
을 이루면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낀다. 그 성
이의 대화이고, 이를 통해 아이는 세상을 받 아들이며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
취감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근거가
는 사람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자기 감
된다. 아이가 어떤 일에 도전하기를 부담스
효과적인 칭찬과 훈육의 말 “안 돼” 보다는“얼음” “~하지 , 마” 보다는
아이가 사회적 웃음을 지으며 소통하려
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는 인생
러워하거나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려고
할 때 엄마가 눈을 맞추고 말을 건네면 아이
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을 갖게 된다. 나쁜 일이
할 때“누구나 그럴 때가 있어.” “하고 싶은 “해”아이를 훈육할 때는 부정문보다 긍정
는 안정감을 느끼며 따뜻한 마음을 지니며
생겼을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처
일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야” 라고
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단 아이와 눈을
자랄 수 있다. 아이가 유능하고 행복해지길
지를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다.
격려해주자. 이와 함께“이전보다 더 좋아
마주치고 아이가 듣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바란다면 자신의 대화 습관을 돌아보자.
주의할 점은 아이의 감정에 대해“왜?” 라
가 아닌“소파에 앉아” 라 졌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 라고 “바닥에 앉지 마”
아이와의 대화가“당장 치카치카 해, 하
고 묻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단순히 감정을
과정을 칭찬해주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고 말하고,“징징거리지 마” 라고 말하는 대
나, 둘, 셋” “얼른 책 읽어” “ 말 안 들을래” 와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일으키는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신“예쁘게 말하자” 고 말한다.
같은 수준에 그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문제를 분석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
아이는 부모와 나누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고, 이 질문 때문에 감정 표현을 꺼릴 수 있기
말과 감정을 통해 자란다는 것을 기억한다.
때문이다. 아이가 어려 자신의 감정 표현을
“ 마음을 말해줘서 고마워” “엄마, 미워” 서너 살만 되어도 아이들은 감정이 충분
“정리해” 보다는“정리하지 않을래? 고집
"엄마 아빠가 언제나 응원해”
센 아이일수록 지시형 말투에 어긋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향의 아이를 둔 엄마들
하기 힘들다면 엄마가 그 생각과 기분을 대
아이들은‘잘난 척’ 하기를 좋아한다. 어
은 아이와 자주 기싸움을 하는데, 이보다는
신 말해준다. 가령 문이 닫히는 소리에 아이
떤 일을 할 때“나 이거 했다. 잘했지?” 라고
협력하겠다고 마음 먹어본다.“~하지 않을
가 놀랐다면“어머, 문이 바람에 닫히는 소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관심을 받고 싶
래?” “이것 좀 해줘” 라는 부드러운 권유형
리 때문에 놀랐구나. 많이 무서웠구나”하고
고, 잘했다는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에서다.
말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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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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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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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하면 다 보 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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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날아오는 신호가 외계인이 보
압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직장상사 불평을
유사성은 각각의 소설을 서로 붙여서 압
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잡음인지는 압축 프
하다가, 갑자기 군대 이야기하고, 또다시
축한 뒤, 그것이 원본에 비해서 얼마나 줄
로그램으로 알아낼 수 있다. 이 작업은 외계
뜬금없이 주식 이야기하는 식의 횡설수설
어들었는지를 측정해봄으로써 계산될 수
어의 문법을 몰라도 상관없다.
술주정은 아무리 요약을 하려 해도 그게 잘
있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측정된 신호를 몇
안 된다. 무의미한 이야기들의 특징은 술주
실제 이탈리아 물리학자들은 아무런
개의 디지털 부호로 변환한 신호 파일이다.
정과 같이 압축 요약이 어렵다는 공통된 특
언어학적, 역사적 지식을 활용하지 않고,
그 다음 신호 파일을 흔히 사용하는 압축 프
징을 가지고 있다.
오로지 압축도구만으로 50여 종의 유럽
로그램으로 묶어 그 크기를 살펴보면 된다.
압축을 이용하면 그 의미를 전혀 모르는
언어를 분류할 수 있음을 보였다. 그 결과
만일 신호 파일의 크기가 압축으로 크게 줄
기록물이 서로 얼마나 유사한지도 쉽게 측
에 따르면 터키어와 가장 가까운 언어는
어들었다면 그 안에는 어떤 의미가 포함돼
정할 수 있다. 두 개의 기록물 A와 B가 비슷
우즈벡어이며, 카탈루냐 말은 프로방스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의미가 있으면 규칙이
하면 할수록, A 뒤에 B를 붙여서 만든 통합
사투리와 가장 가깝다고 한다. 이런 압축
있고, 규칙이 있으면 압축 프로그램이 그것
문서 AB의 압축률은 높아진다. 왜냐하면 B
이론은 러시아 수학자인 콜모고로프에
을 찾아 반복되는 부분을 줄여주기 때문이
의 많은 부분이 이미 A에서 나타났기 때문
의해서 제시됐으며, 정보화시대를 맞이
다. 예를 들어 개들이 짖는 소리를 고·저·
에 그 부분은 몇 개의 표식으로 줄여질 수 있
하여 다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장·단에 따라 4개의 부호로 기록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삶 전체를 몇 개의 문장으로 압축해보
는데 이것을 압축해보면 그 안에 어떤 의도
실제 실험을 해보면 바흐 뒤에 헨델의 곡
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안중
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개들이 짖
을 접붙인 음악은, 바흐 뒤에 메탈리카나 마
근 의사의 삶은‘멸사봉공’ , 이 네 글자로
는 소리는 압축이 꽤 잘 되는 편이다. 압축
일즈 데이비스의 재즈를 붙인 것보다 훨씬
압축된다. 그는 논리적으로도, 물리적으
프로그램은‘개들의 소리’ 를‘개소리’ 라
더 높은 비율로 압축됨을 볼 수 있다. 이것
로도 멸사(滅私)를 완성했다. 이보다 더
고 멸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
은 메탈리카보다 헨델이 바흐의 악풍과 더
간결하게 압축되는 삶의 예를 찾아볼 수
르쳐준다.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압축기법을 활
있을까. 한편 최근 청문회에서 볼 수 있었
만일 어떤 신호가 완전한 잡음, 그러니까
용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음악을 장르
듯이, 어떤 분들은 압축이 아주 어려운 삶
아무런 의미도 없이 제멋대로 형성된 것이
별로 자동 분류할 수 있다. 또한 바흐로부터
의 궤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면 그 안에는 어떤 규칙도 반복도 없기 때
스트라빈스키까지의 서양음악 계보도 그
멸사봉공 공직자의 임무 그 와중에도,
문에 결코 압축될 수 없다. 따라서 무의미한
럴듯하게 유추할 수 있다. 나아가서 미확인
깨알같이 시간을 쪼개 일신의 영달을 위
신호를 달리 정의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압
악보의 작곡가, 미확인 소설의 작가까지도
해 분투노력한 분의 삶, 즉 수많은 예외로
축을 해도 그 크기를 줄이지 못하는 신호라
압축기법으로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가득한 삶은 압축이 불가능하다.
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의 모든 문화적 행위에는 제 각각 의
압축이 가능한 일관성은 가장 기본적인
사람들끼리 나누는 이야기도 이와 비슷
미가 있기 때문에 이를 기록한 문서는 압축
사람의 덕목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어떤 사
한데, 의미가 있는 이야기일수록 쉽게 압축
될 수밖에 없다. 음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람은 인생의 일관성을 위해서, 또한 초심을
이 된다. 흥부놀부전은“착한 흥부가 복을
민족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압축기법을 이
잃지 않기 위해서 담배를 끝까지 피운다고
받고 나쁜 놀부는 벌을 받았다” 는 식으로
용해서 분류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언어의
우기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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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해 전 실화(實話)다. 어떤 이가
것을 인신(引伸)이라 한다. 사전도 여러
으로‘과’ 를 길게 소리 낸다는 것뿐이
친구와 얘기하며 들은 말 때문에 많이
과년 중 이 瓜年을 제일 앞에 세운다. 오
다. 瓜年을 얘기하며 딸의 좋은 혼처(婚
서운했다. 에피소드 수준 넘는, 심각함
이는 본디 젊은 여성과 특별한 관계가
處)를 구하라는 덕담(德談)을 하고 있는
까지도 품고 있는 얘기다. 우리 주변에
없다.
데, 대화 상대방은 이를 過年으로 알아
서도 생길 법한 상황이다. 속내 들어보
그 러나 과(瓜)자를 분해해 보면 한자
듣고 마음속으로 꽁한 생각을 가졌다
니 이런 줄거리, 하마터면 쌈 날 뻔 했
숫자 팔팔(八八)이 나온다. 8이 2개, 이
면, 이는 문제다. 나의‘가나다’ 가 상대
다. “아, 그 친구가 스물일곱 내 딸아이
팔청춘 16세인 것이다. 옛날 서당에서
방의‘가나다’ 와 다른 것이다. 우리 한
얘기를 하면서 과년하다고 하더라고.
문자놀이로 하던 파자(破字)놀음이다.
글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 나이를 노처녀라고 하면 어떻게 돼?
破는 깨뜨린다는 뜻이다. 파자는 글자
또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면전(面前)에
배우는 좋은 수단 중 하나였다.
과년(瓜年)과 過年
같은 메시지(글 text)를 두고도 뉴스 의 발신자(發信者)와 수신자(受信者)가
그 꽃나이 과년을 어떤 이들은 지날
머릿속에 그린 이미지는 좀처럼 같지 않
몇 살이‘노처녀’ 의 기준인지는 이 글
과(過)자 과년(過年)으로 듣는다. 엄밀
다는, 언론학 교과서의 이론도 참고할
의 주제가 아니다. 다만 이 갈등이 말의
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활짝 피는 꽃나이 16세가 왜 노처녀 ‘과년’이냐?
C9
히 말하자면 過와 年을 합친 말의 뜻을
만하다. 소통, 커뮤니케이션의 저해(沮
속뜻에 의한 것임을 말하고자 함이다. ‘결혼 적령(適齡)을 넘긴 나이’ 라고 특
害) 요인 중 언어문제는 의외로 심각하
같은‘과년’단어에 어떤 이는 노처녀를
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충 그렇게
다.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떠올리지만, 어떤 이는 다른 뜻을 떠올
들 쓴다. 그래서 사전도 그렇게 해설한
린다. 그‘다른 뜻’ 이 노처녀의 뜻과 반
다.같은‘과년’ 의 두 뜻이 이리 상충(相
대에 가까운 말이라 문제가 된 것이다.
衝)하니 위의 두 친구들처럼 오해나 말
남북조시대 진(晋)나라 손작(孫綽)의 <정
씨름이 날만 하다. 그러나 이 단어에는
인벽옥가(情人碧玉歌)>가 파과(破瓜)란
이 두 얼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말의 출전(出典)이자 계기(契機)이다. 오
‘시집가기 좋은 나이’ 가 또한 과년이 다. 과(瓜)자는 오이 덩굴에 오이 열매가 달려 있는 모양을 그린 상형문자이다.
윤년(閏年)의 다른 말인 과년도 있고,
<토/막/새/김>
이 瓜의 파자 八八이 여자 나이 열여섯, 남
과년(瓜年)은 전통적으로 여성 16세를 ‘해마다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치른다’ 자 나이 예순네 살이 된다는 뜻이 거기서 비 가리킨다. 말하자면 꽃다울 방(芳)자를
는 뜻의 과년(課年)도 있다. 또 오이 瓜
롯됐다. 한자의 단어는 사물을 직접 가리키
쓰는 방년(芳年) 즉 꽃나이 16세인 것이
자 瓜年의 경우에도 남성들 사이에서는
지 않고 비슷한 것에 빗대어 설명하는 이런
다. 여자로 활짝 피어나는 나이, 월경(月
8 곱하기 8로 쳐서‘벼슬에서 은퇴할 나
비유(譬喩, 比喩)가 많다. 특히 파자는 글
經)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 열대여섯 살
이’64세라는 뜻으로 쓰기도 했다. 瓜年
자의 구조나 요소를 비유의 재료로 활용한
의 나이를 파과기(破瓜期)라고도 한다.
과 過年말고는 요즘은 그다지 많이 쓰이
다는 점에서 그림글자 한자[문자(文字)]의
지 않는 말들이다.
특징을 잘 드러내는 유희(遊戱 놀이)이며,
결혼 연령이 늦춰져 이 나이는 이제 청소년기다. 그러나 그 전통에서 생긴
여러 한글 단어의 속뜻을 이렇게 한
언어예술의 한 면목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과년’ 은 뜻이 늘어나 결혼에 적절한 여
자(漢字)가 붙들어주고 있는 점을 여기
문학에도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알려진 조
성의 나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된다. 문
서 새삼 느낄 수 있다. 이 4가지 의미‘과
선후기 김병연(金炳淵 1807~1863)의
자학에선 이렇게 뜻이 확대되어 쓰이는
년’중의 발음 차이라면 過年만 [과:년]
파자시(破字詩)가 유명하다.
C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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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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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1
Los Angeles에서 서북쪽으로 해안을 끼
대/학/탐/방
고 San Francisco로 가다보면 약 180Km 지점에 빨간 지붕들로만 이루어진 이색적 인 스페인풍의 도시가 있다. 이곳이 Santa Barbara 라는 곳인데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영화,필름,사진 이곳으로 가라
Brooks Institute of Photography
휴양지이다. 8만 인구의 작은 도시인 이곳 은 한때 할리우드가 이곳에서부터 시작되 었다고 하며 그래서 아직도 많은 유명배우, 프로듀서, 극작가 등이 살고 있다. 또 매년 열리는 Santa Barbara 국제필름 페스티발이 아직 이곳이 영화산업의 역사적 전통미 있 는 곳이라는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Brooks Institute 얼마 전 SBS 드라마에서 촬영인을 지망 하는 여자 탤런트가 드라마 중에서 미국 어 느 곳에 있는 무슨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 이 꿈이라는 대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캘리포니아 Santa Barbara의 Brooks
영화, TV 혹은 Video 전공학과가 있는 대 학이 미국 전역에 무려 500개가 넘고 그 중
University, College Institute 심지어는 그냥
(B.F.A) 등 그 구분이 더 없이 세밀하다. 과
Institute다. 정식명칭은 Brooks Institute of
School 혹은 Center라는 이름까지 있다.
(科) 명칭에 있어서도 연극, 영화 혹은 방송
Photography. 이름에서도 잘 나타나 있듯
학과로 되어있지 않고
이 이 학교는 Still Camera 전공으로 시작한
에 15%에 해당하는 70여 개가 5개주의 하
그래서 그 이름만으로는 이 학교가 전문
나인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다. 그만큼 이곳
대학인지 혹은 4년제 대학인지를 알 수 없
Communication에서부터 TV, Movie는
학교이다. 그래서 아직도 미국 내에서 Still
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산업과
고 무슨 학위(Degree)를 주는지에 따라 어떤
물론 심지어는 Docu-mentary라는 특정 프
Majoy로 많이 알려져 있고, 지금은 사진학
방송문화의 가장 큰 중심지이며 그렇기 때
대학인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 학사학위
로그램을 학과 명칭으로 하는 대학도 있다.
과와 영화. 비디오학과 (Motion Picture &
문에 이런 학과들이 상당히 인기학과로 자
(Bachelor of Arts)를 준다고 해서 꼭 이 학교
또 이들 학과 이름이 같더라도 그 학교가 무
Video)가 있다.
리 잡고 있음이 분명하다.
가 4년제 커리큘럼으로 짜인 것이 아니라 3
엇을 중시하며 또 무엇을 위주로 가르치는
1945년 Brooks라는 사람이 만든 이 학교
년 혹은 3년 반 과정으로 마칠 수 있는 대학
지는 크게 다르다. 교양과 전공의 학점 비율
는 시각 커뮤니케이션과 전문 촬영인을 양
들도 있다.
참고적으로 보면 미국 대학들은 그 명칭
도 틀리며 또 기자재도 천차만별이다. 그렇
성한다는 교육이념이 말하고 있듯이 전문
양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
학위도 그냥 우리나라처럼 학사, 석사, 박
기 때문에 어느 대학은 무조건 좋다. 나쁘다
적 사립대학이다.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이
듯 University는 4년제 대학, College는 2
사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전공에 따라 공대
의 개념이 아니라 학교들마다 고유한 특성
있으며 총학생수는 700명. 그 중에 1/3이 영
년제 전문대학이 아니라 학교 특성에 따라
학사(B.S), 일반학사(B.A), 순수예술학사
과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화과다.
이나 커리큘럼에 있어서 그 수만큼이나 다
C12에 계속…
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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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작품예산은 크게는 편당 2만 달러 정 도(출연료 제외)에서부터 적게는 5천 달러 정도다. 물론 학생들 능력에 따라 스폰서를 구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전액 학 생들이 부담해야 한다. 대부분의 완성된 작 품들은 할리우드, Main 무대 진출의 포 트폴리오로 제출된다.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팀 작업 으로 이루어지고 각 작품마다 자 기의 Position은 바꿀 수 있다. 그 러니까 처음 작품에서 연출을 한 학생이 다음 작품에서는 촬영을, 그 다음엔 편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본을 쓰는 과정에서는 전학 생이 다 써야한다. C11에 이어서…
근래 들어 점점 영화
과 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영화과 학부과정에 있어서 이 학교에는
생이라도 무조건 1학기 이상을 Still Camera
업 전까지 크게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Still Camera의 기본
품을 만든다. 처
부터, 현상, 인화 그리고 Light의 기본
세
작
이렇게 영화본과 수업을 마치면 두 과목
음에 다
을 전공 선택과목으로 택해야 한다. 이때는
큐멘터리 그 다음은
feature
각자가 듣고 싶은 과목을 들어도 되는데 그
film(드라마)을 만들고 마지
막 작품
중에는 Digital Image, Animation 혹은 수중
크게 몇 가지가 일반적인 미국 종합대학이
까지 15학점을 들어야 한다. 영화본과
나 주립대학 등과 그 커리큘럼에 있어서 다
에서 혼동하기 쉬운 필름의 원리나 인화 등
른 점이 있다.
의 기술적인 문제들을 여기서 숙지시킨다
두 번째 feature film(드라마)을 만드는
은 학생들의 선택이다.
촬영 등이 있다. 그래서 총 졸업 이수 전공학 점이 90학점이 되는 것이다.
우선 일반대학에서 필수로 하고 있는 60
는 학교의 생각이다. 더러는 학생들이 왜 영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학생끼리만 작품
앞에서 언급했듯이 학교마다 그 특성이
학점(2년 과정) 이상의 교양과목을 40학점
화과 학생이 이런 과목을 들어야 하는지 의
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교수들이 참여한
있어 Video Art. Animation등 컴퓨터 그래
정도로 대폭 줄이고 그만큼 전공을 더 많이
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이해에 있
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Director 출신 교
픽이 아니면 영화비평이나 실험영화가 주
공부하게 한다. 그래서 예술사나 영화사보
어서 나중에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이
수가 Director가 되고 Director 지망 학생
인 학교, 혹은 철저한 단독작업을 고집하고
다는 실질적인 제작 이론이나 실습에 훨씬
많은 학생과 졸업생들의 이야기이다. Still
은 Assistance Director가 된다. 그리고
있는 학교가 있는 반면에 이곳은 팀 작업을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
Classes을 끝내고 나면 다시 두 과목 정도의
Director of Photography 출신교수가 촬영
원칙으로 하는 기본적 영화 스타일을 테크
분포도 고등학교를 바로 마친 학생보다는
Video과목을 듣는데 여기서는 기본 VHS부
감독이 되고 학생은 Camera Operate만 하
니컬하게 가르치는 학교이다.
교양과목을 이미 다른 학교에서 마쳤거나
터 Beta-cam을 갖고 촬영, 편집을 하며 이
게 된다. 학생들에게 작품을 만들게 하면서
그래서 교수진도 Artist나 컴퓨터
혹은 할리우드나 Production에서 일을 하
때부터 영화의 기본적인 콩트제작의 작품
또 한편으로는 Professor과 함께 일을 하는
D e s i g n e r 보다는 할리우드 출신의
다온 경험을 쌓은 학생들이 많다. 커리큘럼
분석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본과 수업에서
기회를 주면서 그들이 어떻게 작품을 끌어
Director, Director of Photography 그리
에 있어서도 상당히 다른데 우선 영화과 학
는 Bollex나 Arriflex 16mm Camera로 졸
가는지를 가르치겠다는 것이 학교의 방침
고 Writer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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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모았다. 소 아청소년과·소아신경과 전문의인 김영훈 교수에게 연구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물었 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는 아이뿐 아니라 아빠도 함께 성장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search 1
아내가 임신하면 남편의 공감능력이 높아진다 처음 아빠가 되는 남성의 경우 아내가 임 신하면 호르몬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 다.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미국 인체생리학 저널]에 밝힌, 출산 예정인 총 29쌍의 커플 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 하면, 아빠가 되려는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과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이 감소하는 반면, 스트레스와 연관된 호르몬 인 코르티솔이나 프로게스테론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호르몬 변화는 아내의 임신 초기에 시작되며 테스토스테 론이 더 많이 감소한 남성이 아이 육아에 더 신경 쓰고 배우자를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즉, 출산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 가 아빠 역할을 준비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expert’s comment
고 자연히 이직률은 낮았다. 설문 응답자는
호주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5세 미만 아이
제하기 위해 자제력이 발달하는 과정을 통
아내가 임신을 하면 남편은 경쟁이나 신
모두 정규직 근무자로, 주중하루 평균 2.65
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아빠와의 놀이와 정
해 뇌는 차츰 균형을 잡아가고,감정조절력
체적인 공격성과 관련된 테스토스테론의
시간을 자녀와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 발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아빠와의 다소
을 키우기 때문이다.
수치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런 호
62%는 아내가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였고,
무모하고 과격한 놀이가 아이의 성장에 큰
르몬 변화는 남편의 정서를 차분하게 만들
27%는 외벌이였다. 나머지는 이혼과 사별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며, 아내가 남편을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등의 이유로 아내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30개월에서 5세 아이들과 놀아주는 아빠
research 4
아빠의 목소리가 아이의 지능을 높인다
•expert’s comment
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에 따르면 아
이나 잘크Zalk의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심리학자 에드 드 세인트 오빈Ed de St
빠와 몸을 부대끼는 놀이는 아이들의 신체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목소리는 평소 익
남편이 아내가 임신을 하면 수염이나구레
Aubyn은 소득과 직업이 다양한 성인 3백 명
발달뿐아니라 감정과 생각을 조절하는 능
숙한 엄마의 목소리보다 아이들의 감각을
나룻이 나거나 몸무게가 느는 등 외모에 변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자녀가
력도 키워준다는 것. 아빠와의 놀이에서 이
더 많이 자극한다고 한다. 미국 소아과학회
화가 생긴다고 한다. 이런 변화는 아내에 대
있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생산성
긴 아이들은 자기보다 센 상대를물리쳤다
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상 아이들에게 아빠
한 연민이나 공감과관련이 있다. 아이에 대
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차이는 아이
는 성취감을 맛보며 이런 감정이 자아존중
가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이 지능을 높이는
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육아, 부모 역할 등에
를 키우는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사이에
감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관한 책을 읽기도 한다.
서 나타나는 생산성 차이보다 훨씬 컸다. 적
엄마가 즐겨하는규칙이 정해진 놀이와 달
극적인 양육 참여가 남성의 학습과기억력
리 아빠와의 규칙 없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
아이는 엄마보다 아빠 목소리에 더 민감
을 향상시키는 것도 이런 생산성 차이의 원
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을 통제하
하게 반응한다. 엄마에 비해 함께 있는 시간
research 2
인이 될 수 있다.
는 방법 또한 배우게 된다.
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빠의목소리는 아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빠가 일도 잘한다
•expert’s comment
입장에서 훨씬 신선하다. 일에 지친 아빠가
하지않는 흰발 생쥐를 비교한 버지니어 랜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 시간마다 5
자신을 위해 책을 읽어준다는 것만으로도
돌프메이컨대학교 램버트(Lambert)의 연
분씩 씨름을 하게 한 결과, 아이들의 집중력
아이는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이런 이유
방황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비트만Bittman
양육에 참여하는 캘리포니아 쥐와 참여
•expert’s comment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빠일
구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쥐는 상대적으로
이 향상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말뚝박기나
로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더욱 집중력이 높
수록 직장에서도 인정받을 확률이 높다는
식량을 구하는 기술이 뛰어났고, 공포를 덜
줄다리기로도 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아져 효과가크다. 어릴 때부터 아빠가 그림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
느끼고 어린 새끼를 잘 보살폈다.
즉, 심신의 흥분이 정점에 달하는 동적인 시
책을 읽어주면 아빠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간을 경험하고 나면 그 이후 정적인 시간에
각인돼 아이는 아빠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도 아이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편안함, 유대감 등을 느끼며 성장한다. 아빠
리트 저널]이 설문조사를 통해 미국 경영
램버트는 새끼 양육에 참여하는 마모셋
전망학회에서 보고한 내용으로 매사추세츠
원숭이에게서도 비슷한 결과를 발견했다.
주립대학과 보스턴 칼리지,로웰 칼리지 등
특히 가정적인 수컷들은 숨겨진 먹이를 찾
하지만 바깥놀이가 줄어든 요즘 아이들
의 나지막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아이의
이 참여했다. ‘포천 500’ 기업 리스트에
아내는 기억력이 총각 원숭이들보다 뛰어
은 그런 신체 운동을 할 기회가 점점 줄고 있
정서를 편안하게 해줘 상상의 나래를 펴고,
오른 물류·제약·증권 등 다양한 분야의
났다.
어 아빠와의 신체 놀이가 그 역할을 대신해
창의력을 기르는 힘이 되고 세상을 헤쳐 나
줘야 한다. 동적인 흥분과 정적인 이완의 순
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하루 30분 아이에게
기업에 다니는 9백70명의 아빠를 대상으로 자녀와 보내는 시간과 업무 만족도 등을 조
research 3
환 고리는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경험이
책읽어주기를 실천해보자. 아이의 공부 두
사했다. 그 결과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
아빠와의 과격한 놀이가 아이의 신체와 감정을 발달시킨다
다. 온몸의 근육을 총동원해서 역동적으로
뇌뿐 아니라 아이를 평생 자신의 아군으로
움직이는 경험이 뇌를 자극하고, 흥분을 억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비법이다.
이 많을수록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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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드러났다.
우리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털은? 안면에 나는 털로는 남 녀 공히 눈썹을 꼽을 수 있고, 머리카락의 연장 선상에서 귀
사실 저마다 다른 눈썹의 모양이나 털의 숫자와 질감 등
밑머리 털과 주로 남성들에게 현저한 턱수염과 콧수염, 구
은 온전하게 타고나는 특성이다. 영국, 스페인, 브라질, 칠
레나룻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생존을 위해 가장 긴요
레, 페루, 호주 출신 등의 과학자로 이뤄진 대규모 국제연구
한 안면 털은 눈썹이라고 해도 전혀 지나침이 없다.
팀은 지난 3월 1일 발간된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 이션>에 기고한 논문에서 눈썹의 특징을 결정짓는 주요 유
눈썹의 크기는 보통 좌우로 5cm 안팎, 두께는 1cm를 넘
전자들을 알아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지 않는다. 눈썹 털의 숫자는 한쪽 당 평균 250개 정도, 그러 나 숱이 많은 사람은 1000개가 넘을 수도 있다. 그리 크지도
이들의 연구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짙은 눈썹과 '모
않고, 구조도 단순하지만, 인간의 눈이 제 기능을 하는 데 눈
노 눈썹'이 단 1개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이었다.
썹의 기여는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모노 눈썹이란 양 눈썹 사이의 미간에도 눈썹 털이 수북해
눈썹의 가장 큰 기능은 땀이나 비 같은 물기가 눈으로 흘
눈썹이 전체적으로 하나로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유전자 1
러내려 오지 않도록 저지하는 것이다. 인류의 조상은 먹잇
개의 영향이 눈썹 형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보통 서너 개 이상의 유전자 영향을 받는 구레나룻이나 머
감을 추격하거나, 혹은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때 땀을 흘릴 수밖에 없었는데, 땀이 안구를 가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
섭 리 의 관 점 에 서 보 는
과 학
적인 진화 경로를 밟아 왔다는 걸 시사한다
할을 눈썹이 함으로써 생존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수렵이나 다급한 피신 등을 경험할 일이 드문 현대인들
리카락과는 같은 털이라도 상당히 다른, 즉 눈썹만의 독자
S C I E N C E
I N
L I F E
눈썹 형태와 숱의 숫자, 질감 등이 소수 유전자에 의해 결
또한 여전히 땀을 차단하는 눈썹의 덕을 보고 있음은 두말
정된다면, 이는 부모들의 눈썹이 자식들에게 상당히 단순하
할 것도 없다. 격렬한 운동이나 육체노동을 할 때 비처럼 땀
게 유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식
이 쏟아지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하던 바를 계속할 수 있는 건 바로 눈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눈썹은 늙으면 대체로 재생력이 떨어지지만, 사람이 거 의 죽을 때까지 눈썹 털은 빠지고 새로 나기를 반복한다. 개 인차를 배제하면, 평균적으로 눈썹 털이 재생되는 데 걸리 는 시간은 약 4개월이다. 즉 일 년에 세 차례 정도 눈썹은 전 적으로 털갈이한다.
눈썹, 타인과 나를 구분하는 열쇠 눈썹은 또 개개인을 식별하는 데도 크게 기여를 한다. 미 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실험에 따르면, 유명 연예 인들의 얼굴 사진 중 눈썹 부분만을 변형했을 때 해당 연예 인이 누구인지 알아맞추는 확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
눈썹이 얼굴에 난 주민번호라고? 개인식별에 큰 역할하는 눈썹, 유전 영향도 많이 받아
사 시간 등에 서로의 눈썹을 비교해 보면, 전문가가 아니더 라도 혈연관계를 손쉽게 추정할 수 있는 신체 특성이 눈썹 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눈썹은 안면에서 기능적 으로 가장 중요하면서, 동시에 근친관계 추정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는 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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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격성을 보이는 경
공감 능력이 약한 경우에도 공
이가 자주 친구들을 밀치고 때
우 대부분의 부모는 몹시 당황
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어
리는 공격성을 보인다면 위에서
한다. 우선 주변 사람들에게 미
떤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그 사
말한 네 가지 이유 중 하나에 속
안한 마음이 들고, 혹시 커서도
람만의 관심과 욕구가 있는 타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처방
이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인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마치
역시 위에서 말한 이유를 기반
에 휩싸인다. 물론 연구에 의하
물건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있
으로 해서 계획하는 것이 좋다.
면 어릴 때 공격적인 행동을 한
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독립적
언어적인 발달이 느린 경우 언
다고 해서 성인기에 공격적인
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어 발달을 촉진하도록 하고, 타
성격을 보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이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욕
인과의 공감이 안 되는 경우 우
것은 아니다.
구에 따라 상대방에게 좀 더 쉽
선 부모와의 깊은 애착 관계를
게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형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
유아가 보이는 공격성의 가
공격적인 아이에게 공격적 폭력은 금물
장 흔한 이유는 적절한 표현 방
또 하나의 흔한 이유는 아이
하다. 충동 조절에 약점을 보이
법을 찾지 못한 데 있다. 신체적
가 충동 조절에 약점이 있는 경
는 경우 단시간에 변화를 가져
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을 해서
우다. 자신의 행동이 문제라는
오기는 어렵지만 긍정적인 행동
혼자서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데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지만
을 보일 때 강화를 하는 방법을
지장을 받지 않는데 반해 다른
욕구를 느끼는 상황 속에서는
꾸준히 사용하여 조금씩 자제력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자기 의사
억제가 안 되는 것이다. 물론 대
을 길러줄 수 있다. 폭력적인 환
를 관철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
부분의 아이들은 세 돌이 안 지
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환경의
르는 것이다. 물론 사람과 사람
난 시점에서는 충동 조절을 잘
조정이 가장 중요하다.
사이에는 말이 가장 중요한 의
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반복적
반드시 피해야 할 부분은 공
사소통 수단이다. 그러나 이 무
인 제한을 받을 때는 어느 정도
격성을 보이는 아이의 버릇을
렵 아이들의 언어 수준은 아직
의 자제가 가능한데 일부 아이
잡는다고 아이에게 폭력적인 훈
미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마
들은 이 과정에서 더 어려움을
육을 가하는 경우다. 어린 아이
음은 급한데 전달하거나 표현할
겪는다.
에게 가해지는 공격적인 훈육은
수단이 없는 아이들은 몸을 이
마지막으로 가정 내에서 폭력
아이의 공격성을 해결하기보다
용해 표현하는 데 흔히 공격적
적 장면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는 더 큰 짐이 된다. 아이의 뇌는
인 모습을 띄기 쉽다. 특히 아이
다. 아이의 형이 아이를 자주 때
문제를 좀 더 높은 수준에서 생
의 언어 발달이 늦어지는 경우
리거나, 부모가 아이를 때리는
각하도록 자라지 않고 즉각적인
공격적인 행동은 아주 흔하게
일이 많은 경우 아이는 폭력을
반응에 익숙하도록 고정된다.
관찰된다. 말로 못하는 여러 요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
차라리 시간을 두고 조금씩 원
구가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다.
으로 학습한다.
인을 찾아 해결해간다면 이 문
다음으로 아이가 타인에 대한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의 아
제는 해결된다.
교육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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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야단친 뒤 30분 법칙 아이를 혼내는 것보다 야단치고 나서 엄마의 대처가 중요하다. 30분 이내 스마트하게 대처하는 법. 왜 30분 이내의 대처가 중요할까?
" 야단맞은 아이는 계속 울 거나 혼자 멍하니 있거나 겁먹
벌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폭력적 방법을 사용할 때는 특 히
은 상태죠. 이 상태로 그냥 두면 자율신경계의 조절이 어려
더 체벌이 아닌 방식으로 훈육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아
워요. 작은 자극에도 쉽 게 예민해지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이가 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주는 것이다. 잠시 생
될 수도 있어요. 야단친 후에는 30분 이내에 아이를 안아
각의자에 앉히거나 벌을 주고 난 후 30분 이내에 아이와
주고 다독여주는 것 이 중요해요. 차분하게 엄마가 화낼
이야기를 나눠 본다.“그렇게 동생을 때릴 수밖 에 없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지나치게 화를 냈
던 이유가 있을 거야. 말해줘야 엄마가 알아.” “그래서
거나 소리가 높았거나 체벌이 동반되었다면 반드시 30
그랬구나. 이유가 있을 줄 알았어. 속상했겠 네.” (충분
분 이내에 사과해야 해요. 그래야 아이 마음에 상처가 남
히 공감해준다.) 그다음엔 속상한 일이 생기면 다른 방
지 않고 그 사건의 감정적 찌꺼기가 남지 않아요. 아이를
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일러준다.
야단쳐야 할 경우는 참 많아요. 야단칠 때 체벌은 절대 금
길거리에서 위험한 행동을 했을 때
지예요. 대신 정확한 언어 로 잘못했음을 인식시키고 제한 행동을 지키지 않을 때는 아이와 함께 머무르세요(함께 한
안전과 관련해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을 때는 반
자리에 10분간 앉아 있 기 등)." - 이임숙(맑은숲 아동청소
드시 야단친다. 그리고 30분 내에 엄마는 아이에게 사 과를
년상담센터 소장)
받아야 한다.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도 중요하
공공 장소에서 크게 떠들거나 뛰어다닐 때
지만 아이가 꼭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아이가 잘 못한 일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공공 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야단치는 것이 맞다. 엄마 도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야단칠 때 예절을 지켜야 한다.‘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아이가 자존심 상하지 않게’하는
방법은 아이에게 사과를 받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가 위
아이를 혼낸 뒤 엄마가 꼭 해야 할 4가지 대화
거다. 조용히 사람 없는 곳으로 데려가 나지막한 소리로 아 이 눈을 보며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인식시 키고, 30분 이내로 반드시 아이를 살펴본다.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야단친 효 과는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아이 가 엄마가 한 말을 지키고 있다면“엄마 말 잘 지켜줘서 고마워. 역시 넌 멋진 아이야” 라며 곧바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험한 행동을 한 것이 얼마나 잘못한 일인지 인식할 수 있 다. 양치, 세수, 목욕, 머리 감기 안 한다고 떼쓸 때 야단을 친 뒤 30분 내에 아이와 함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예 를 들면“살다 보면 싫어도 해야 하는 일들이 있어. 두 가지
① 야단친 이유 설명하기
길이 있는데, 해야 하는 일을 싫다고 안 하는 사람, 싫어도
② 엄마말을들어줘서고맙다고표현하기
고하는 것.“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자.
참고 해내는 사람. 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와 같이 충
③ 혹시 아이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건
양치하고. 세수하고, 목욕하고, 머리 감을 때,
없는지 질문하기
동생이나 친구를 때리거나 꼬집었을 때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와 같이 새로운 방법
④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아이가 친구, 동생을 때리고 꼬집는다고 해서 똑같이 체
을 찾아보면 아이도 상처받지 않고, 왜 하기 싫 은지 그 이 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허둥지둥 대답말고 질문부터 잘 들으세요 “자녀 성 교육은 어려서부터 부모가 자연
리기도 한다.
떠올린다.“엄마도 그렇게 했어요?”
스럽게 해야 한다고 들었고 저 또한 그렇게
초등 5학년 딸아이한테서“엄마, 아기는
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등등…. 그러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성에 대해 물으니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예요?” 라는 질문을
니 복잡해지고 자신이 없어지는 것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당황스럽더군요. 그
받았다는 어머니가 있었다. 당황하고 주저
이다.
만 질문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
주저하다가“그런 건 학교 선생님께 질문해
무엇보다 아이의 질문을 잘 듣는 것부터
디까지 얘기를 해 줘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
라” 면서 순간 모면했단다. 그런데, 학교에
시작해 보자. 아이가 던지는, 겉으로 드러난
어요.”
다녀온 딸아이가“선생님께서 엄마한테 여
질문 뒤에 감추어진 궁금증은 무엇일까? 단
지. 그때 엄마도‘이러저러한’느낌이 들었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부모들은 스
쭤 보라던데요” 라고 하더란다.“넌 아직 어
순한 호기심인지, 진짜 궁금한 건지, 부모의
단다.”
스로‘성’ 에 관한 이야기를 입에 올려 본 적
리니까 중학교 가면 엄마가 알려 줄게.”가
사이를 묻는 것인지, 엄마를 테스트하는 것
이 많지 않아 우선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낀
까스로‘시간을 벌어(?) 놨노라’ 면서, 지금
인지…. 좀더 여유를 갖고 이런 이야기로 말
다. 부모 스스로 성 교육을 받아 본 일도 없기
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문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
때문에 자녀에게 설명해 줄 자신감도 없다.
아이들이 성에 관한 질문을 하면 우선 대
그래서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이 묻는 지극
답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한다. 또 나
히 상식적인 질문조차 어색하게 회피해 버
름대로 대답한 뒤에 아이의 후속 질문까지
“아~, 그게 궁금하구나. 너는 어떻게 알고 있는데?” “엄마도 그런게 정말 궁금한 적이 있었
“엄마도 어렸을 때 그 질문을 할머니한테 한 적이 있는데….”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하려 하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서로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라고 생각하면서 편안하고 유쾌하게 즐겨 보면 좋겠다.
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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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스마일라인 치과
SECTION E
경제
안민환 변호사 267•290•0405 제 218 호 2016년 4월 1일
“우리가핵무기개발뒷돈대준주범인가?” 억울한개성공단업체들
경제적 손실과 핵무기 개발 원조 불명예 낙인의 ‘이중고’ "우리(개성공단 기업들)가 북한 핵무기 개발을 원조했나요? 한 때는 남북경제협력
이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도 있어 가능했던
코파이가 밀거래까지 되는 해프닝이 벌어
따가운 시선 때문에 손실 보상 얘기조차 드
일이다.
졌다. 초코파이가 널리 퍼지자 북한에서는 '
러내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쵸콜레트단설기'라는 짝퉁제품을 내놓기까
과 긴장완화에 기여한다는 칭찬도 들었는 데 너무 억울합니다."
끝없는 가시밭길을 헤쳐왔는데...
지 했다.
그나마 A업체는 개성공단 외에 다른 생산 라인이 있어 사정이 나은 편이다. 오로지 개
정부가 지난 2월10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그러나 북한 노동자들은 생각한 것보다
북한 노동자들은 "초코파이로 국을 끓여
성공단 한 곳에 생산시설을 갖춘 여타 중소
을 발표한지 한 달이 지났다. 갑작스런 개성
숙련되지 못했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 저렴
먹는다" 등 남한에서 떠도는 이야기로 자존
기업들은 개점휴업 상태로 도산에 직면해
공단 폐쇄로 입주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
한 노동력으로 높은 이익률을 바로 올릴 수
심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입주기업이 제공
있다. 일부 기업은 2013년 1차 개성공단 폐
는 도산위기에 처하고 근로자는 실직상태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큰 오산이었다. 숙련
하는 간식이나 식사,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쇄 때 받은 대출금도 다 갚지 못한 상태에서
에 몰렸다. 그런데 입주기업들은 경제적 손
되지 못한 북한 노동자들 때문에 이익은커
옷차림을 보면서 남한의 경제적 풍요로움
또다시 이런 일을 당해 대출금 상환 마련에
실뿐만 아니라 북한 핵무기 개발을 원조한
녕 손실만 누적됐고 2~3년 전부터서야 겨우
을 은근히 부러워했다.
걱정이 태산이다.
기업으로 불명예 낙인이 찍히면서 이중고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A업체는 아직 누적
를 겪고 있다.
결손금을 다 털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초창기에 북한 측과 크고 작은 다
이처럼 입주기업을 통해 물자가 유통되
남북경협보험의 경우 손실액의 90% 범
면서 남한의 경제발전을 알게 된 북한에서
위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하지만 그것도 한
도 자연스럽게 자본주의 학습의 장이 조금
도가 70억원이라서 A업체와 같이 100억원
씩 열렸다.
을 훨씬 넘게 투자한 기업들은 초과액을 고
정부를 믿었던 개성공단 기업들
툼이 많았다. 노동자들의 사고방식이 아직
개성공단 기업인 A업체의 B부장은 "아직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기에는 경직돼 있었으
"그러면 뭐합니까. 나름 경제협력뿐 아니
스란히 날려야 할 판이다. 게다가 원부자재,
도 개성에 두고 온 생산시설이나 완제품을
며 북한의 내부 간섭도 심했다. 노동자들은
라 남북한 긴장완화와 북한 개방화에 기여
재공품, 완제품 등 유동자산에 대한 보상은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일주일이라
휴대폰이나 인터넷 사용이 허용되지 않았
했다는 자부심도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개
제외돼 현재대로라면 손해액은 더 커질 수
도 철수할 시간이 주어졌다면 손실이 크게
고 2인1조의 엄격한 감시를 받았다.
성공단이 폐쇄되면서 우리를 마치 북핵 개
밖에 없다.
A업체는 노동자의 능력에 따라 보너스나
발을 원조한 것처럼 취급하는데 너무 속이
정부는 기존의 남북협력기금 대출 금리
A업체는 정부 발표 다음날 겨우 재고의
다른 복지혜택을 주려고 했지만 불가능했
터집니다." B부장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를 2% 이상에서 1.5%로 인하하고 기업 당
10%에 불과한 한 트럭분의 생산제품을 들
다. 월급마저 노동자들에게 직접 나눠주지
일부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억울한 심정이
입지매입비 지원액도 최대 5억원에서 30억
고 왔을 뿐 생산시설 및 완제품, 각종 원부자
못하는 상황에서 보너스는 상상도 못할 일
더 크다고 하소연 했다.
원으로 높이기로 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지
재는 고스란히 두고 왔다. 조금은 시간적 여
이었다. 그나마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주는
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북한이 바로
건 허용됐다.
줄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갑작스런 개성공단 폐쇄로 입주기업들은
원책을 강구 중이지만, 이들 개성공단 입주
공장과 기계 등 설비시설과 재고자산에 대
기업들이 받은 실질적인 피해 보상엔 미흡
한 직접적 손실은 물론 생산물량 확보를 제
하다. 현재 A업체 같은 처지에 놓인 입주기
초코파이 하나에 울고 웃던 이야기들
때 못해 거래처를 잃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업 123개와 2000명의 개성공단 직원, 5000
A업체가 개성공단에 입주한 것은 10여년
초코파이와 관련해선 웃지 못할 에피소
있다. 새로 생산시설을 마련한다고 해도 들
여개의 협력업체가 있다. 지금 이들에게는
전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개성
드가 많았다. 간식으로 나눠주던 초코파이
어갈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북한 핵무기 개발 원조 기업이라는 불명예
공단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물류와 인건
가 큰 인기를 끌면서 초코파이가 비공식 보
그런데도 노동자에게 지급한 급여가 북
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었다. 물론 정부 정책
너스라는 얘기가 나돌았고 북한 내에선 초
핵 개발에 쓰여졌다는 당국의 발표와 일부
폐쇄조치를 하는 바람에 직원들도 겨우 몸 만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낙인이 아닌 '우리기업 살리기'라는 경제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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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경제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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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미국 경제 성장 전망 밝지 않다 경제학자 66% 성장률 전망치 하향 … 지난해 12월 2.6%에서 2.2%로 낮춰 미국 경제학자 3분의 2는 올해와 내년 미
발표된 지난 2월 소비지출 통계에서도 소
국 경제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비자들의 소비지출은 전달 대비 0.1% 증가
전망했다.
에 그쳤다. 이와 관련 리사 엠스보-매팅리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지난 2월
NABE 회장은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경
24일부터 3월 10일 사이에 저명한 경제학
기 사이클의 정점이 2018년 이전에는 나타
자 48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경제 성장
실시해 2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세 둔화를 설명했다. 응답자의 26%는 2018
자의 66%가 지난해 내놨던 전망치를 하향
년에 경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
조정했다.
고, 22%는 2019년, 15%는 2020년 이후에
응답자들이 평균적으로 제시한 올해 실
야 경기가 피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은 2.2%
반면 내년이 절정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로 지난해 12월의 2.6% 성장에서 0.4%포인
13%였으며,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는 응답
트 낮아졌다. 또 2015년 실제 성장률 2.4%
자는 2%에 그쳤다. 지난해 이미 경기가 정
보다도 0.2%포인트 떨어졌다. 응답자의
점을 찍었다는 응답자도 2%였다. 한편 NABE가 252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79%는 2017년 전망치도 2.4%로 지난해 예 상했던 것보다 평균 0.3%포인트 낮췄다. 올해 기업이윤 증가율도 당초의 5%에서 뚝 떨어진 2%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날 함께 발 표한 경제정책 전망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75%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두
경제학자들이 이처럼 어두운 경제 성장
차례 이하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
전망을 내놓은 이유는 저유가로 소비자들
측했다. 39%의 응답자는 두 차례 금리 인상
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났지만 이 부분이 소
을 예측했으며, 한 차례 인상이 24%, 금리
비 지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저축 또는
동결이 9%였다. 오히려 금리가 인하될 것이
빚을 갚는 데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라는 응답도 3%나 나왔다.
�������������� ��������������� >IRAs/ROTH IRAs > 401(k) 플랜
> 403(b) 플랜
> College Savings Plans 학자금 저축 > Retirement Planning 노후 대비 > Access to Professional Portfolio Management 프로페셔널한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 Life Insurance 생명 보험
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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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임요환 “알파고, 게임에선 인간 못 이긴다” 논리·확률로 싸우는 바둑과 달라…“경기 제의 온다면 철저히 준비” “(알파고가) 얼마나 똑똑한지 모르겠지
스타는 총 3개 종족(테란·저그·프로토
만, 바둑은 몰라도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인
스)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임요환은 모두
간을 못 이길 겁니다”
가 꺼리던 테란 종족을 들고나와 각종 스타
스타크래프트(스타) 프로게이머 출신인
프로리그를 석권했다. 아무도 예상 못 한 전
임요환(36)은 11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
술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과 정교한 유
에서 알파고가 다음 타킷으로 스타크래프
닛 컨트롤이 주특기였다. 저그, 프로토스와 달리 테란 종족은 바로 '
트 게임을 지목한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었다. 그래서 구글의 인공지능이 게
그는 "인공지능이 스타에서도 인간을 이 길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면서 "스타
▲ 임요환의 선수시절 모습. 그는 수많은 우승 을 한 경험이 있다.
는 바둑보다 상황별 전략이 훨씬 중요한 게
임 스타크래프트에도 도전한다면 인간 대 표로는 임요환이 제격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의 별명은 바로 '테란 황제'였다.
임이어서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 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는 매번 정확한 판단력과 빠르고 정 교한 유닛 컨트롤이 중요한 전략시뮬레이
실제로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임요환은 "훗날 혹시 그런 제의가 들어온
팀은 현재 아직 몇몇 게임을 테스트베드로
다면 흔쾌히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면서 "내
삼아 인공지능 훈련을 강화하는 수준이다.
가 해온 수많은 전술을 다 학습했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전략을 준비해 승부를 보겠다"
션게임인 만큼 논리나 확률로 비교적 천천
임요환은 "스타는 (상대가 뭘 준비하는지
히 다음 수를 예측하는 바둑보다는 훨씬 인
둘러보는) 정찰은 물론이고 (대결을 펼치는)
간의 능력을 모방하기 어려운 게임이다.
맵, 종족 간 상성, 유닛 컨트롤, (상대를 속이
그는 "최근 몇몇 스타 대회에 나가면서 내
는) 페이크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면서 "
뿌리는 이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인공지능이 수많은 데이터를 입력해 공부
서 "인간 대표로 기계와 맞붙는다는 건 생각
하고 어느 정도의 직관 능력을 갖췄다 해도
만 해도 흥분되는 일"이라고 했다.
구글이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바 둑천재 이세돌 9단의 대국에 앞서 자사가 개 발하는 인공지능의 다음 도전 영역은 스타
▲ 바둑에 이세돌이 있다면 스타크래프트에는 임요환이 있다. 사진은 임요환
크래프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것도
용하는 '물리 조작'을 해야 하므로 이를 수행
프로게이머 수준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말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다.
할 로봇 개발도 함께해야 해 인간과 기계의
했다.
인간과의 대결에서 형평성을 맞추려면 인공지능이 실제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
'스타크래프트 매치'가 현실화하려면 많은 개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요환은 국내 스타크래프트 역사의 산 증인이다.
고 말했다.
임요환은 2012년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 한 뒤 프로구단 SK텔레콤[017670] T1 스 타2 감독을 지냈다. 현재는 포커플레이어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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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유턴’한 국제유가…‘조선 빅3’ 봄날 올까 벌 석유 메이저회사들이 해양시추설비 등 을 발주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그동안 개 발사업이 멈춰버린 모잠비크 프로젝트와 나이지리아 봉가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하역 설비) 프로젝트, 태국의 우본 플 랫폼 프로젝트 등이 올해 안에 가시화될 것
주머니 사정 나아진 산유국들…해
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영에너지기업 에니(ENI)가
양플랜트 기대감 ‘솔솔’
발주하는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조선 빅3가 ▲ 국제유가가 50%까지 급등하면서 국내 조선 ‘빅3’가 유가반등을 계기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4월 17일 이란과 러시아를 비롯해 석 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소속 6개 산유국이 긴급회의를 갖는다.
모두 뛰어들었으며 봉가 FPSO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우본 플랫폼 프로젝트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각
국제유가가 최근 한달 새 50%까지 급등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달 배럴
르 도하에서 산유량을 올 1월 수준으로 동
하면서 국내 조선 ‘빅3’(현대·삼성중공
당 20달러 중후반까지 추락했다가 22일(현
결하기 위한 회담을 열 예정이다. 15년 만에
이 사업성 문제로 미뤄 왔던 광구 개발도 활
업, 대우조선해양)에 화색이 돌고 있다. 유가
지시간) 현재 39.44달러로 50%가까이 폭
처음 산유량 제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향후 아프리카,
급락 여파로 주문량이 크게 줄면서 위기에
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Brent)도 지난 1월
커진 것이다. 여기에 최근 국제에너지지구
중동, 러시아, 북해 등지에서 대형 해양플랜
위기를 거듭해온 조선업계가 이번 유가반
27달러로 바닥을 찍은 뒤 꾸준히 상승해 현
(IEA)가 중동 산유량 동결 합의에 힘을 실으
트 공사 발주가 예상된다. 이런 기대감은 주
등을 계기로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될지 주
재는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면서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지난 1월 9
목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유가 상승이 일시 적인 현상일 수 있어 아직 실적회복을 논하 기엔 이르다는 시선도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
국제유가 한 달 새 50% 폭등 멈춰선 시추선들 재가동 기대감 “실적 회복 이르다” 신중론도
각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석유 메이저사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조선 빅3는
만4000원선까지 추락했던 현대중공업 주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배럴당 30
가는 최근 11만원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같은
달러 밑으로 내려간 저유가로 인한 저가 수
기간 삼성중공업도 9900원대까지 떨어졌
주 경쟁과 공사 지연 등으로 수조원대의 적
다가 지금은 1만2000원을 웃돌고 있다. 대
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우조선해양도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했
(Brent)가 4주 연속 상승하는 등 최근 국제유
산유국들의 공조 움직임이 유가 상승을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유가상승이 수주
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악
가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견인했다. 세계 원유 생산의 70% 이상을 차
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가가 상
의 수주 난을 겪었기 때문에 더 이상 악화될
있다.
지하는 주요 산유국 15개국은 다음달 카타
승하면 오일 생산 수익이 높아지게 돼 글로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스산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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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내세우는 ‘삼성’…진짜 이유는? OLED선점한경쟁사와차별화위해…다음세대제품나올때까지‘버티기용’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QLED
관련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가 지난해 SUHD TV에 적용된 퀀텀닷 기술
내부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을 '나노 크리스털'로 명명하다 올해 '퀀텀닷
"QLED가 상용화되면 디스플레이 업계의
디스플레이'로 변경한 것도 TV 시장에 퀀텀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
닷 기술을 차별화 된 개념으로 인식시키기
명했다.
위한 목적으로 분석했다.
QLED는 2~10나노미터(nm, 10억분의
시장조사업체 IHS 김현진 연구원은
1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활
"CES를 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퀀텀닷이
용, 백라이트유닛(BLU) 없이 OLED처럼 스
라는 말을 잘 쓰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퀀텀
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소자를 말한다.
닷이라는 말을 강하게 내세웠다"며, "이는
크기와 전압에 따라 적색(R), 녹색(G), 청
어떻게든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색(B) 등 다양한 빛을 낼 수 있어 경쟁사가 주
것(Something New)'이라는 것을 인식시키
력하고 있는 OLED 대비 긴 수명과 높은 색
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재현율, 낮은 제조단가가 강점이다. ▲ 경쟁사와 차별점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삼성전자가 퀀텀닷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의 혁신 기술로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아닌 '퀀텀닷
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QLED는 각각의 픽셀이 색을 표현, 컬러필터를 사용하는 현재의 OLED보다 TV 업계 최대 화두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RGB(적
한편, 삼성전자는 QLED 상용 기술 확보 를 위해 최근 외부의 퀀텀닷 관련 연구인력 확보에도 나선 상황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한 관 계자는 "미래 퀀텀닷 TV 시장 장악을 위해
(HDR)' 기술 적용에도 유리하다.
녹청) 방식의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향
실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올해는 마케팅 차원에서 '퀀텀닷 디스플레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년
후 수율 확보가 불투명하고, 컬러필터 방식
(VD) 사업부 사장은 최근 열린 2016년형
이'를 의도적으로 강조했다"며, "현재 삼성
안에 백라이트유닛(BLU)과 컬러필터 없이
의 '올레드(OLED) TV'의 경우에는 경쟁사
SUHD TV 국내 출시 간담회에서 "퀀텀닷 디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퀀텀닷 관련 기술
스스로 색을 표현하는 자체 발광 디스플레
와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우기 어렵다는 판
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을 연구개발하는 중으로 외부 연구인력 확
이인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를 상용
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3세대, 4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명했다.
(QD)'을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
화, 이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TV를 출시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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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경영난 끝 킴스클럽 매각 결정 매각가 1.4조 웃돌시 등급 부합… 자산매각 성공해도 추가조치+수익기반 확대 필요 공격적 투자에 따른 사세 확장 후유증으
딧이슈 세미나에서 실적 악화로 인해 줄어
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랜드가 자산매각과
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주요 자금
기업공개(IPO)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
소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융비
각적인 행동에 들어간 가운데 실제 얼마나
용 부담까지 더해지며 자금 부족이 지속되
큰 효과로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신용평가
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
사들은 자산 매각과 IPO 작업이 여전히 진
고 있는 이랜드월드의 순차입금은 2009년
행 중인만큼 예단하긴 어렵다면서도 이번
2조4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3분기 말에
노력이 재무부담 완화를 통한 신인도 유지
는 4조3000억원까지 불어났고 부채비율도
에 일정수준 이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
372%까지 치솟은 상태다. 재무부담 확대는
다.
이랜드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압
이랜드그룹은 지난 28일 킴스클럽 매각
박을 가중시키면서 회사채와 같은 시장 자
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금조달 수단에 의지해 온 이랜드그룹에 큰
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선정했
위협이 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한신평은
다. KKR은 이랜드 유통점 내에서 운영 중인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을
킴스클럽 27개 점포의 영업권과 물류시설
‘BBB+’에서 ‘BBB’로 내린 바 있다.
등 부대시설을 인수하고 동반 매각 여부로
이런 분석은 자산 매각과 IPO가 성공적
주목받은 뉴코아 강남점 토지와 건물에 대
으로 이뤄졌을 때 가능한 얘기다. 그룹 전반
해선 이랜드 측과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 수익창출 기반이 구조적으로 저하된 만
했다. 이랜드는 이와 함께 킴스클럽의 매각 주체이자 중간지주사격인 이랜드리테일의
▲ 경영난에 시달리던 이랜드가 끝내 킴스클럽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큼 설사 현재 재무개선 노력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더라도 추가적인 조치와 수익
IPO를 위해 현대증권을 상장주관사로 낙점
의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사세 확장을 위해 활발하게 펼쳐온 인수합
기반 확대가 함께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래
하고 상장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소비트렌드 변화로 캐시카우 노릇을 하던
병(M&A) 전략이 부메랑이 되고 있는 형국
를 향하고 있는 신용도의 방향성은 바뀌지
이랜드가 이처럼 자산매각과 IPO에 속도
중국법인 실적이 뒷걸음질치면서 패션사업
이다.
않을 것이라는 게 크레딧시장의 대체적인
를 내는 것은 회사 안팎의 상황이 그만큼 여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지는 와중에
한국신용평가는 29일 이랜드그룹 크레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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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Ⅰ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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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유의할 세금 문제들 은퇴를 한 후에도 똑같은 세법의 적용
산됩니다. 만약 위 계산이 $34,000(Single) 또는
고 불리는데, 해당 연세가 가까우신 분
각해야 할 세금 문제들이 생겨나기 때문
$44,000(Married) 이상이 된다면, 연금
들은 이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계셔야
에 그 내용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소득의 85%까지 세금보고서에 소득으
합니다.
로 보고가 됩니다.
Social Security Benefit
득이 있는 경우에 그 연금 소득액에도 세
는 이 시대에 Social Security Benefit은
소위 Qualified retirement plan이라고
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꼭 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유일한 연금 형태
불리는 Plan을 통해 은퇴자금을 저축한
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출 시기를 최대
의 소득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Social
경우에는 59½ 과 70½, 두 숫자를 잘 기
한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ecurity Benefit에도 상황에 따라 세금
억해야 합니다.
다만 무작정 시기를 늦추는 것에만 집
첫번째 숫자는 언제 이 돈을 찾아 쓸
중할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반드시 인출
사실 이 연금 소득만으로는 은퇴하기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IRS는 나이
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인출액을 극대화
에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가 59½이 넘어서 은퇴자금을 쓰도록
시킬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강구하는 것이
계속 일을 하거나 임대 소득 등의 다른
권장하고 있는데 만약 그 전에 돈을 쓰
좋을 것입니다.
소득원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면 몇몇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10%
다른 소득이 생길 경우 Social Security
Penalty가 부과됩니다.
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그런데 앞서 소개해 드린 바처럼 Social Security Benefit 이외에 다른 소
IRA, 401(k) and 403(b)
회사 퇴직연금(Pension)이 사라져 가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Required minimum distribution)이라
을 받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새롭게 생
그 외 고려할 세금들
하지만 돈이 많아서 이 돈을 쓸 필요
만약 타주로 이주하는 경우에는 State
가 없어도 무한정 갖고 계시면 안됩니
taxes 및 Sales taxes를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금 소득의 반액과 다른
다. 만약 나이가 70½이 넘어서도 인
재산에 대해서는 상속/증여세를 고려해
소득원을 합하여 $25,000(Single) 또는
출을 하지 않으면, IRS가 정한 인출액
야 하는데 만약 은퇴 후 한국 등 해외에
$32,000(Married) 이상이 될 경우, 연금
의 최대 50%까지 Penalty가 부과될 수
거주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문제는
소득의 50%가 Taxable한 소득으로 계
있습니다. IRS가 정한 인출액은 RMD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Benefit도 세금 계산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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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묵의부동산교실
신용 점수의 관리 주택 융자에서 신용 점수(FICO credit score)는 융자 가능 여부
에 600점대로 곤두박질치는 일은 놀라울 게 없다. 요컨대, 높은 신
를 결정하는 요소임과 동시에 이자율 등 대우를 결정하는 요소이
용 점수의 가장 기본적인 비결은 내야 할 돈이면 어느 것이든, 특
다. 또한 신용 점수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낮은
히 납부 기록이 매월 꼬박꼬박 credit bureau에 자동 보고되는 크
이자율을 적용받아 같은 상환 능력을 갖고도 더 많은 융자를 받을
레딧 카드, 융자 구좌 등에, 30일 이상 연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
수 있으므로 신용 점수는 융자 액수의 결정 요소로도 작용한다.
는 것이다. 연체가 이루어지고 일단 그것이 credit bureau에 보고
그러한 신용 점수를 향상시키고 높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즉 신
되어 기록으로 올라가면 점수가 단박에 크게 깎인다. 문제는 깎인
용 점수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점수를 다시 회복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데 있다. 그러므로 크레딧 카드의 경우 최저 납부 금액(minimum payment)이라도 연체 없
신용 점수의 결정 요소는 공개, 계산법은 비밀
이 내야 한다. 만약 그조차도 여의치 않을 때에는 카드 회사에 연
신용 점수를 내가 원하는 만큼 받고 또 유지할 수 있으려면, 그
락하여 납부액에 대해 협의하고 합의가 되면 이를 지킴으로써 연
점수가 어떤 요소를 얼마나 반영하여 어떻게 계산되어 나오는지
체 기록이 발생, 보고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아야 할 것이다. 어떤 요소가 얼마나 반영되는지는 알려져 있 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반영되고 어떻게 계산되어 나오
부채 액수는 사용 한도 대비 실제 사용 액수
는지는 알 려지지 않고 있다. 신용 기록 관리 업체(credit bureau)
부채 액수는 갚아야 할 돈의 절대 액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
와 신용 점수 개발 업체(FICO)가 이를 기업 비밀로 하여 공개하지
라, 사용 한도(credit limit) 대비 실제 사용 액수(credit balance)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코카골라사가 콜라 제조 비법을,
의 비율을 의미한다. 예컨대, 주택 담보 대출(home equity line of
맥도날드사가 햄버거의 소스 제조 비법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마
credit)의 약정 금액이 7만불인데 그 중 6만불을 빼서 쓰거나, 크
찬가지라고 이해하면 된다. 코카콜라나 매도날드 햄버거 소스의
레딧 카드 사용 한도가 5,000불인데 그 중 4,500불을 쓰고 있다면
성분을 분석해보면 무엇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대략 알 수 있다.
부채 액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주택 담보 대출 약정 금액이
그러나 그것들을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법으로 섞어 가공해냈는
20만불인데 그 중 8만불을 빼 쓰고 있다든지, 크레딧 카드 사용 한
지는 알 수가 없다. 신용 점수도 그와 같은 것이다.
도가 2만불인데 실제 5천불을 쓰고 있다면, 위의 예와 비교해 상 대적으로 부채 액수가 작다고 하겠다. 부채 액수, 즉 한도 대비 부
신용 점수는 납부 기록, 부채 액수, 신용 기록의 기간, 새 신 용 거래 구좌, 신용 거래 구좌의 종류 등 5가지 변수로 결정
채 비율이 실제로 어떻게 점수화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개
현실이 그러하므로, 신용 점수 향상 및 유지에 관해서는 알려져
군(low risk), 30% 이상 50% 미만일 때 중 위험군(medium risk),
있는 결정 요소의 범위 내에서만 그 방법을 유추할 수 밖에 없다.
50% 이상 75% 미만일 때 고 위험군(high risk), 75%를 넘으면 최
신용 점수의 변수와 계산법의 개발 및 활용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
고 위험군(very high risk)으로 분류된다. 위험도가 낮을수록 신용
인 FICO는 자체 웹사이트, myfico.com에서 신용 점수의 결정 요
점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아무리
소 및 배점 비율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납부 기록(payment
작은 것이라도 좋지 않은 것 하나가 있으면 그로 인해 전반적인 점
history) 35%, 부채 액수(amount owed) 30%, 신용 기록의 기간
수가 큰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어느 개인의 전체적
(length of credit history) 15%, 신규 신용 거래 구좌(new credit)
인 대출/카드 사용 한도가 수십만 불에 이르고 실제 사용하고 있
10%, 신용 거래 구좌의 종류(types of credit used) 10%가 그것이
는 액수가 다 합해 수천불 밖에 안되더라도, 단돈 몇 백불짜리 한
다. 이러한 변수들에 대해 모든 기록이 다 일률적으로 영향을 미
가지 구좌(예컨대 백화점 카드)를 사용 한도가 다 찰 정도로, 혹은
치지는 않는다. 최근의 기록, 특히 최근 2년치의 기록이 더 큰 가
한도를 넘겨서 쓴다면, 이 하나로 인해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이
중치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예컨대 크
크게 미친다는 것이다. 그게 정확히 어떤 경우에 몇 점을 깎이는
레딧 카드 대금을 30일 이상 연체한 일이 3년 전과 3개월 전에 각
지는 알 수 없으나, 전반적으로 어떤 구좌든 사용 한도에 상당한
각 한 번씩 총 두 번 있다고 할 때, 그로 인한 신용 점수의 손상은 3
여유를 두고 실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년 전의 것보다 3개월 전의 것이 더 크다 하는 것이다. 거기까지는 일반인이 알 수 있지만, 각각의 경우 정확히 몇 점이 손상되는지 는 알 수 없다.
연체 한번에 800점대 신용점수가 700점대로 내려갈 수도 납부 기록은 말 그대로 낼 돈을 얼마나 착실히 잘 내왔느냐 하는
하상묵
것이다. 이 변수의 배점이 35%이므로 신용 점수의 상한 점수인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850점을 기준으로 하면 이 변수가 297.5점을 좌우한다. 따라서, 여기에서 큰 감점 요인, 즉 연체 기록이, 그것도 최근 2년 이내에 발생했으면, 전체적으로 좋은 신용 점수는 기대하기 어렵다. 예 컨대, 800점에 육박하던 신용 점수가 근래에 있었던 크레딧 카드 대금이나 주택 융자 상환금의 일반 연체(30일 이상 늦어서 신용 기록 관리 업체에 보고되는 것) 한 번으로 700점 정도로 내려 앉는 것을 흔히 목도할 수 있다. 하물며 90일 이상의 악성 연체나 그보 다도 더 장기간의 연체로 인해 추심 업체(collection agency)로 넘 어간 미납 대금이 있다면, 한 때 800여점이던 신용 점수가 몇 달만
략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 비율이 30% 미만일 때 저 위험
나머지 요소에 관해서는 다음 주에 계속하여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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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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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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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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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산소통 없이 45분 잠수… 한국인이 만든 ‘인공 아가미’
크라우드 펀딩 59만달러 모금완료, 시판가 299불
무거운 산소통을 메지 않고 자유롭게 바
러낸 뒤 화학적으로 정화된 공기만 유입시
트리톤을 개발한 업체는 'YEKA
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도 목
다를 헤엄칠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한
켜 탱크에 보관함으로써 사용자가 숨을 쉴
innotec(예카 이노텍)'으로 지난 2014년 창
표금액이었던 5만달러보다 11배 많은 59만
국인 디자이너가 소속된 스타트업 기업이 '
수 있도록 하는 원리다.
업한 스타트업이다. YEKA innotec의 공동
달러를 모금하는 데 성공하며 큰 관심을 모
2시간 충전이면 45분간 사용이 가능하며
창업자 중 한명은 한국인 연제변(30)씨로 알
으고 있다.
이 인공 아가미의 이름은 '트리톤(triton)'
최대 15피트(457cm)까지 물 속으로 내려갈
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연씨는 이곳에
이다. 트리톤만 있으면 물속이라도 별다른
수 있다. 길이는 29cm이고, 넓이는 12cm다.
서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다.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산소탱크가 없
숨을 쉬는 데 큰 거부감이 없고 무게도 무겁
이도 물속에서 45분 정도를 버틸 수 있다.
지 않아 수영이 가능한 곳은 어디서라도 사
인공 아가미'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리톤은 마이크로 필터로 물 분자를 걸
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트리톤에 대한 관심은 해외에서 도 매우 높다. 해외 주요 언론에 소개되는 것은 물론 크
인디고고에서는 3월부터 299달러에 판 매 중이며 펀딩이 끝난 후에는 원가인 2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다음 달 펀딩이 끝 나는 대로 올해 12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전 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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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워싱’ 꼼수…친환경제품 구별 잘해야 자연을 상징하는 색상 사용으로 마치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속여 '그린워싱' 마치 돈세탁(머니 워싱)처럼
한국소비자원은 "근거가 없는데 '100% 내
허위 과장된 친환경 제품을 뜻하는 말이다.
추럴'이라든지 '오가닉'이라든지 그런 것들
나무나 초록색을 넣어 마치 친환경 제품인
이 가장 큰 문제고요. BPA(비스페놀A)가 없
척 보이도록 하는 수법인데 소비자들로 하
는데 환경호르몬 전체가 없다는 건 그린워
여금 진짜 친환경 제품이 무엇인지 판단하
싱으로 의심됩니다."라고 말했다.
기 힘들게 만든다. 그린워싱은 녹색인 그린과 세탁을 뜻하 는 화이트 워싱의 합성어로 허위, 과장된 친 환경 제품을 말한다. 내츄럴, 오가닉, 에코 등 마트에서 쉽게 눈 에 띄는 문구들이다.
그래서 요즘 친환경제품이 맞는지 평가 해서 알려주는 사이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선 최근 관련법을 개정해 그린워 싱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녹색소비자연대의 양지안 상임위원은 "(소비자들은) 국가에서 인증하고 있는 환
같은 수건이라도 유기농 소재의 가격은
경마크 같은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좀 더 꼼
일반 소재의 약 2.7배로 높다. 최근 녹색소비
꼼히 살펴보시면서 구매를 하는 데 도움을
자연대가 성인남녀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
받으셨으면 합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과, 친환경 관련 제품의 표시 광고를 믿고 산
소비자들은 공인기관이 인증한 친환경표시
다는 답변이 81.8%를 차지했다.
가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
한 대형마트에서 친환경 관련 표시가 있 는 10개 제품을 무작위로 구입해 한국소비
소비자들은 친환경제품이라고 하면 더 많은 비용을 치르는 경향이 있다.
자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10개 중
포장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친환경적 분위
7개는 친환경제품이 맞는지 의심된다는 소
기만 보고 구입하지 말고, 그만큼 제품에 제
견이 나왔다.
대로 된 근거가 있는지 확인해야 그린워싱
한국 소비자원의 배순영 선임연구위원/
의 덫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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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타마라 레이더에 잡힌 스텔스 전투기 ‘無敵 명성에 먹칠’ 1999년 3월 27일 유럽의 동부 코소보전쟁 중에 유 고슬라비아 공습에 나선 미군의 F-117A 스텔스기가 세르비아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은 ‘스텔스 신화’에 급브레이크를 걸었다. ‘나이트호크’로 불리던 F-117A는 당시까지 개
다. 두 방식 모두 난도가 상당해 스텔스기를 만들 때 가 장 어려움을 많이 겪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스텔스기에서는 반사파 방출 확률이 낮아 레이더가 전파를 쏘지 않고 전투기의 전파를 받 는 게 탐지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다.
발된 웬만한 탐지 기술 이상의 은폐 능력을 보유했다
또 레이더가 전파를 방사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에
고 알려지면서 한 번 뜨면 전 세계를 긴장케 했지만 절
게 노출돼 피격될 우려가 낮고 상대의 전파 방해를 받
대 무적은 아니었던 것이다. 스텔스기가 ‘창’이라
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타마라 레이더, 베
면 그에 버금가는 ‘방패’는 타마라(Tamara) 레이더
라 레이더, 콜추가 레이더 모두 수동형에 속한다.
혹은 콜추가(Kolchuga)로 알려진 수동형 레이더 체계
그러나 단점 역시 존재한다. 스텔스기가 전파를 주
다. 이미 이 방패의 위력에 대해서는 소문이 무성했다.
고받을 때만 레이더가 이를 감지해낼 수 있어 비행 전
미국은 1999년 이전 콜추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략만 잘 세우면 탐지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낮은 해
체코의 타마라 레이더가 스텔스 전투기를 추적할 수
상도와 큰 오차로 인해 스텔스기의 정확한 위치를 측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체코 정부에 압력을 넣어 제
정하기도 어렵고 연속적 추적 역시 불가능하다. 이 때
조사인 테슬라 바르두비체의 해외 수출을 막은 것으
문에 여전히 전파의 파장을 이용한 레이더가 유용함
로 알려졌지만 3대의 타마라 레이더가 유고, 이라크,
을 발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단파를 송신하는 레
러시아에 수출되면서 스텔스기의 성역이 무너지기
이더에 대해 스텔스기가 높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시작했다. 이후 타마라 레이더의 기술을 이전받은 체
L밴드나 UHF·VHF 밴드 등 장파 레이더가 대스텔
코의 옴니폴은 ‘베라(Vera) 시스템’이라는 타마라
스 레이더로 개발되고 있다. 반면 전파의 파장이 길수
레이더의 개량형을 내놨고 미국은 아예 베라 시스템
록 장비 크기도 커져야 한다는 제약, 얻을 수 있는 정보
의 판매권을 갖고 있는 테슬라 바르두비체의 자회사
의 한정 등 단점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전문가들은 지
를 록히드마틴을 통해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적한다. 전파를 뿜어내는 대스텔스 레이더가 ‘바이
중국이 이라크에서 타마라 레이더를 입수하는 등 대
스태틱 레이더(bistatic radar)’ ‘멀티 스태틱 레이더
(對·counter)스텔스 레이더는 퍼질 만큼 퍼진 상황이
(multistatic radar)’ 시스템 형태를 갖춘 점도 요즘 운
었다. 결과적으로 스텔스기의 등장은 대스텔스 레이
용 방식에서 눈에 띄는 점이다. 송신 레이더로 전파를
더의 성능 경쟁을 불러일으켰다.
스텔스기 표면에 반사시켜 반대쪽 수신 레이더로 받
3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대스텔스 레이더로 가장
아내는 식이다. 스텔스기 탐지 확률은 높아지지만 그
널리 알려진 방식에는 스텔스기가 방출하는 전파를
범위가 전파의 교차점에 그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
감지해내는 ‘수동형’ 원리가 있다. 일반적인 레이
다. 그렇다면 각국의 대스텔스 레이더 개발 상황은 어
더가 전투기에 전파를 쏜 뒤 반사파로 목표물을 탐지
떨까. 단연 미국이 스텔스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
하는 능동형이라면 수동형은 이를 역으로 사용하는
데 일찍이 콜추가를 확보한 러시아가 올해까지 모스
경우다.
크바-1이라는 개량된 수동형 레이더 45대를 배치하
이를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텔스기의
기로 하면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중국은 2011년 스텔
은폐 원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텔스기는 형상설
스기의 열을 쫓는 원리를 이용해 탐지거리 500㎞의 레
계를 통해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는 형상설계 방식,
이더 DWL002를 개발했다고 주장했고 2014년에는
레이더 흡수물질을 입혀 전파를 흡수하는 방식이 동
UHF 밴드 전파 방식의 JY-26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적용돼 만들어진다. 이 중 형상설계는 전투기를
중국 측 주장이 맞다면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설계할 때 기체의 반사면을 정밀하게 조정해 전파의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자국을 향한 ‘사드(THAAD·
반사각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날개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공포증’만 부각한다는 비판
꼬리날개, 조종석 부분에 불연속면을 일정하게 배열
이 나온다.
해 레이더파가 두 번 반사돼 되돌아가는 반사면이 없 도록 설계된다.
한반도 상황은 일부에서 북한이 타마라 레이더를 입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스텔
다음으로 특수 물질을 통해 레이더 전파를 열로 변
스기보다 레이더 분야에서 개발이 더 더딘 것으로 알
화시켜 흡수하는 방식은 또다시 전투기 표면에 흡수
려졌다. 당장 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북한이 스텔스기
물질을 부착하는 접착 방식과 페인트 방식으로 나뉜
가 없는만큼 필요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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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아도 에어버스 이기려면 직원 줄여야”
보잉사 4,500여명 감원 계획 점유율·수익 하락 우려 조치 기록적인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는 보잉 사(사진)가 경쟁사 에어버스의 추격에 대거 감원에 나선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30 일 보도했다.
추가 감원 조치로 지난해 31일 현재 16만 1,000명이었던 보잉사의 전체 인력은 2.8%
중국 훙하이 ‘샤프’인수 확정 34억5,400만달러 계약금 당초 제시액수보다 적어 대만 홍하이 그룹 산하 폭스콘이 30일
억엔의 융자를 받고, 이달 말 만기인 이들
대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일본 전자업체 샤
5,100억엔 규모의 대출의 만기를 1개월 연
프 인수 계약을 승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
장하되 금리는 낮추는 방식으로 추가 지원
도했다. 일본 가전 대기업이 외국에 팔리
도 한다.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과 궈타
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4월2일
이밍 홍하이 그룹 회장은 계약 체결후 기자
이런 내용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
회견을 통해 홍하이 그룹의샤프 인수에 따
다. 계약 조건은 샤프에 대한 홍하이 측의
른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출자액을 당초 예정했던 4,890 억엔(약 43
지난달 25일 양측 간 인수합병 계획 발
억4,400만달러)보다 1,002억엔 정도 줄인
표 이후 돌출한 샤프의 우발채무(소송 및
3,888억엔(약 34억 5,400만달러)으로 조
회계 변경 등으로 추후발생할 수 있는 채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 문제 등으로 위기를 겪던 계약이 1개월 여 만에 정식 체결되게 됐다.
가량 줄어든다. 1, 2차 감원을 합한 규모는
폭스콘이 샤프 주식 66%를 매입해 자회
상용기 사업부의 전체 인력 8만2,000명의
사로 편입하되 주당 매입 가격을 당초 예정
홍하이 측이 요구한 샤프에 대한 출자액
약 5%에 해당한다.
했던 118엔에서 88엔으로 낮추는 방식이
감축과 금융권의 추가 지원 요구를 샤프와
보잉사가 기록적인 여객기 수주실적을
다. 아울러 샤프의 주 거래은행인 미즈호,
주거래 은행측이 수용함에 따라 계약 무산
내고 있음에도 감원을 단행하는 것은 고객
미쓰비시 도쿄 UFJ 은행으로부터 3,000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보잉사는 오는 6월까지 상용기 사업부를
인 항공사들이 비싸지 않은 여객기를 요구
중심으로 모두 4,5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
하고 있는 데다 경쟁사인 에어버스 그룹에
라고 밝혔다. 상용기사업부는 퇴직자를 충
밀려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데 따른 것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2,400명, 자발적 일시
다. 보잉사는 여객기 가격의 하락이 회사 수
해고를 통해 1,600명을 각각 감원할 예정이
익성을 해칠 수 있다는 주주들의 우려를 달
다. 또 약 5,700명이 일하는 비행시험 조직
래는 데 부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787 드림
도 10%를 축소할 계획이다. 이번 감원 조치
라이너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비용
는 올해 들어 2번째다. 보잉사는 상용기 사
300억달러를 해결해 현금 흐름을 개선해야
업부에서 이미 1,2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한다는 압력도 받고 있다.
SECTION G
한국뉴스 제 218 호 2016년 4월 1일
與 내분수습 - 野 단일화가 승패 결정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여야 텃밭 표심 변화기류
▲ 31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4・13 총선을 향한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새누리당은 내분을 수습하는 것이, 야권은 단일화를 서두르는 것이 필승의 전략이라 말하고 있다.
31일부터 4·13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유권자의 선택을 앞둔 상황에서 선거분 석 전문가들이 꼽은 초반 판세의 바로미터 는 여권의 ‘내홍 수습’과 야권의 ‘후보 단일화’다.
“그럼에도 여전히 계파 간 총질을 하고 있
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야권이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경제정책
는데, 얼마나 진정성 있게 화합하는 모습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단일화를 추진하느냐
본부장인 강석훈 의원은 “가장 중요한 선
보여주느냐가 여권의 최대 숙제”라고 지
가 초반 판세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택 기준은 ‘누가 일자리를 만들 것이냐’
적했다.
김미현 알앤서치 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다”라며 “오늘의 국민을 책임지고 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날 ‘관훈클
입장에서 국민의당 못지않게 중요한 게 확
일의 아이들을 돌볼 책임감 있는 정당을 선
럽’ 토론회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총선 후
실한 지지층을 가진 정의당과의 연대”라
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는 30일 “새누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도 그 일환
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리당의 공천 갈등으로 수도권 민심이 악화
이다. 당초 180석까지 거론했던 김 대표는
공동대표는 완주 의지가 강하다.
된 건 확실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윤희
‘과반 이상’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더민주당 이철희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 8년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배 본부장
의 경제 실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거
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은 “2012년
여권이 ‘집 나간 보수층’을 다시 불러
은 “전통적 여권 지지층이면서 정부 정책
대 여당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제1
총선과 대선에서 연거푸 이긴 여권 지지층
와야 한다면 야권은 수도권에서 ‘새누리
에 실망감이 큰 50대 투표율을 주목해야 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
의 결집도는 느슨할 수밖에 없다”며 “그
당 대 반(反)새누리당’ 전선을 만들 수 있
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낡은 정치
와중에 공천 파동이 터졌으니 투표 의지가
느냐가 관건이다. 수도권 122석 중 야권 분
의 순방 효과와 북한의 도발도 선거 판세에
심판론은 양당의 독과점 체제를 해체해 달
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열 지역이 100여 곳에 달한다. 배종찬 리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라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새누리 165 더민주 105 국민의당 17 정의당 7” 여론조사 4·13총선 예측… 야권분열이 결정적 패인 새누리당은 4ㆍ13 총선에서 목표치를 웃
치된 전망이 나왔다.
도는 최대 170석까지 얻을 것으로 여론조사
새누리당은 후보등록이 끝나 각 지역 대진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
이 확정된 후에는 ‘과반’ 또는 ‘150+α’
당은 최대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
를 목표로 제시했다.
립한 야권분열이 판세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
이루어질 지역으로는 크게 대구와 호남, 서울
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북 지역이 꼽혔다. 대구에선 무소속 돌풍과
더민주는 110~130석을 잠정적인 목표
야권 후보의 당락이, 호남에선 야대야(野對
치로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최
野) 구도가,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여야 접전
로 전망됐다. 31일로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
그러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를 훨씬 웃
소ㆍ최대 의석수는 이보다 10석 이상 낮았다.
이 이번 총선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온 가운데, 헤럴드경제가 후보 지지율 여론
도는 예상 의석수를 내놓았다. 이는 야권분열
국민의당은 지역구 20석ㆍ지지율 20% 확보
이번 총선 판세 전망에는 이택수 리얼미터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리서치회사의 임원 및
이 가시화된 올초,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로 총 40석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최대 현재
대표, 김명준 글로벌리서치 이사, 윤희웅 오피
전문가들에게 예상 의석수를 물었다. 그 결과
무력화 선으로 제시한 180석에 가까운 수치
수준인 20석을 얻는 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전
니언라이브 센터장, 허진재 한국갤럽이사, 배
새누리당은 160~170석, 더민주 100~110석,
다. 공천파동으로 악화된 여론과 탈당 후보의
문가들은 내다봤다.
종찬 리서치앤리서치 정치사회본부장 등이
국민의당 15~20석, 정의당 5~10석이라는 일
대거 무소속 출마에도 불구하고 3당으로 분
이번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끌거나 격전이
질문에 응했다.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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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북한도 아니고… 대통령 사진갖고 옥신각신 새누리, 탈당 대구 4인에 “대통령 ‘존영’사진 반납하라”…유측 “싫다” 절하다는 입장이다. "탈당하면 해당 자산은 정당에 반납하게 돼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 공동선대위원장인 조원진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 사진을 계속 선거사무실에 걸어두겠다는 것은 가장 졸렬한 행동"이라 며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무시를 넘어 조롱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너무 치졸하다"는 분위기도 읽 힌다. 권은희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 에서 "너무 한다. 너무 황당해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며 "반납하라고 하니 반납은 하겠지만 속상하다"고 했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유 의원은 당선 ▲ 현재 대구에서는 새누리당을 출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의 '존영 거치' 문제로 말씨름이 한창이다.
후 복당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현재로 서는 '존영'을 반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북한 주민들은 집에서 가장 잘보이는 자
할 정도로 유치하다.
등 이번 공천 파문으로 탈당한 의원들 앞으
답했다.
리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사진을 걸어
새누리당이 28일 유승민 의원 등 탈당 현
로 공문을 보내 "2013년 6월 당에서 소속 국
유 의원은 지난 25일 후보자 등록 당시 기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상에 의심을
역 의원 4명에게 사무실에 걸린 대통령 사진
회의원 사무실에 배부한 '대통령 존영'을 오
자들에 "박근혜 대통령 사진은 그대로 걸어
을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
는 29일까지 반납해달라"고 요구했다. 존영
둘 것"이라며 "박 대통령 사진은 오랫동안
은 사진이나 화상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그 자리에 있었고 앞으로도 그대로 있을 것"
받는다고 한다. 현재 새누리당과 유승민의원간의 박근혜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
대통령 사진을 갖고 벌어지는 말싸움은 마
후 권은희(대구 북갑) 류성걸(대구 동갑) 유
대구시당으로서는 탈당한 후보가 대통령
치 여기가 북한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들게
승민(대구 동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
사진을 내걸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부적
이라고 한 바 있다. 대통령 사진을 떼면 자신 의 충성심이 의심받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뉴스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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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선두, 오세훈 2위 급부상, 김무성 3위 추락 안철수는 5위도 안돼… 새누리 51%・더민주 22%・국민의당 8% 타났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탈락에 반발 하여 세칭 '옥새파동'을 일으킨 새누리당 김
따라서 이 같은 정당지지율을 비례대표
무성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3위
의원 숫자에 대입하면 이번 총선에서 새누
로 추락한 반면, 종로에 공천된 오세훈 전 서
리 21석, 더민주 14석, 국민의당 7석, 정의당
울시장은 김 대표는 제치고 2위로 급부상했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리고 공천을 가장 잘못한 정당이 어디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
냐는 질문에 김 대표를 중심으로 비박계와
난 25일 전국 성인 휴대전화 가입자 2천명
친박계 중심 공천관리위원회가 대립하는
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해
양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은 새누리당이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
51.5%,, 또한 비례대표 선정 잡음 등 악재가
재인 전대표가 직전 조사(2~3일)때보다
있었던 더민주는 22.9%로 조사됐고 국민의
2.7%p 오른 23.1%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당은 8.5%였다.
반면, 2위이던 새누리당 김 대표는 0.2%p
한편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떨어진 12.9%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고
질문에 응답자의 45.2%는 ‘정권심판을 위
2위는 전주보다 5.8%p나 급등한 17.8%로
해 야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답한 반면,
오 전 서울시장이 차지했으며, 이어 박원순
35.1%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서울시장이 9.0%로 4위를 차지한 반면, 국
지지할 것’으로 응답해 정권심판 공감도
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전주보다
가 1.3배가량인 10.1%p 높았으며(무응답 :
3.3%p 급락한 8.1%를 기록하며 5위로 밀려
19.7%). 특히 투표의향층에서는 ‘국정안
났다. 특히 2.4%p 상승한 7.8%로 6위를 차
정(32.6%) vs 정권심판(49.1%)’으로, 정
지한 유승민 의원이 급상승해 안 대표의 턱
권심판 공감도가 1.5배가량인 16.5%p나 높
밑까지 바짝 따라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았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번 조사
이 조사는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25
와 비교해 0.2%p 오른 37.8%로 선두를 차
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2041
지한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0.2%씩 떨
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 이
어진 26.7%, 12.5%를 각각 차지했으며, 정
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의당은 4.9%p나 급등해 9.5% 의 순으로 나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선거운동 첫날부터 ‘현수막 전투’ “찜하기·뻗치기·옮기기”… 명당자리 선점 치열 에 호소할 수 있는 자리 선정에 신중할 수밖
파트나 교육청·시청 등이 그 대상"이라고
에 없다. 현수막은 천으로 10㎡ 이내에서 제
말했다.
작해야 한다. 애드벌룬, 네온사인, 형광 등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 측은 생활 시간대
전광으로 표시해선 안 되고 다른 후보자의
에 맞춰 하루에 3번씩 위치를 바꿔 현수막을
현수막이나 신호기 또는 안전표지를 가리
계속 옮겨 단다는 전략을 세워놨다.
거나 도로를 가로질러서도 안 된다.
그러나 현수막을 둘러싼 과열 경쟁이 줄
각 캠프 관계자들은 미리 예비 현수막을
어든 모습도 보인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전
걸어서 '찜'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확보하거
국 최다인 5번째 리턴매치를 펼치는 이성헌
나 각 장소에 인력을 배치해 이날 0시에 맞
새누리당·우상호 더민주 후보가 그 주인
춰 현수막을 걸기도 한다는 전언이다.
공이다. 이 후보 측은 "잘 보이는 데에 걸면
수성에 나선 여당이 야당 신성과의 혈투
좋은 것"이라면서도 "예전처럼 경쟁한다기
를 벌여 주목받고 있는 대구 수성갑에서는
보다 (상대 후보 현수막이) 있으면 딴 데 달
현수막 기싸움이 팽팽했다.
거나 옆에 단다"고 했다.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 측은 뉴스1과 한 통
우 후보 측 역시 "우리는 (경쟁 구도가) 오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개시
후보자가 읍·면·동마다 자신의 홍보에
화에서 "아무래도 현수막 자리 경쟁이 치열
래됐지 않나"라며 "양측 간 서로 소통이 된
되면서 여야 후보들 간 현수막 경쟁도 치열
필요한 현수막 1매를 게시할 수 있기 때문이
하다"며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자리, 그 지
다. 자리 선점 문제는 없지만 (현수막이) 훼
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여야
다. 크기나 위치에 제한이 있는 만큼 유권자
역에서 사람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아
손될까봐 나가서 둘러본다"고 귀띔했다.
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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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새누리 “일자리 창출” vs 더민주 “경제 민주화” 새누리는 기업투자 통한 일자리 창출, 더민주는 법인세인상 강조 여야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
인세를 인상해도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
를 경제 공약 전면에 내걸었다. 19대 국회 내
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검토해야 한
내 맞붙었던 쟁점 이슈를 총선 심판대에 올
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린 셈이다. 해묵은 이슈가 재탕되면서 정책
거래 근절 등 경제민주화도 강조했다. 대기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이 중소기업과의 거래에서 부당 단가 인
◇새누리당
하나 부당 발주 등의 행태를 막아 중소기업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제정책 공약
의 이윤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1호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투자
고용 창출을 유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활성화’를 내세웠다. 그는 “지금은 대기
어내겠다는 설명이다.
업에 족쇄를 채운다고 저절로 중소기업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은 더민주의
좋아지는 시대가 아니다”며 “당장 일자
핵심 서민경제 공약이다. 현재 소득과 직
리에 목마른 청년들의 욕구를 해갈시킬 수
장 유형, 성별 등 8가지로 된 부과 기준을 상
있도록 기업투자 촉진에 초점을 맞출 것”
속·증여를 포함한 ‘포괄적 소득’으로
이라고 말했다.
변경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더민주는 이
새누리당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를 한꺼번에 정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한다”며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 추진도 시
를 통해 건보료 납부 대상 가구 가운데 90%
국책은행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기업에
‘신속처리 민원창구’를 운용할 수 있는
사했다.
는 보험료가 인하되고, 10% 안팎의 소득 상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본 확충
법적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있다. 더민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수 있도록 거시경제 정책을 운용하겠다”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은 법인세 정
이자 이후 ‘공약 파기’ 논란이 일었던 기
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정책에만 매달
상화를 다시 꺼내들었다. 그는 “이명박정
초연금도 2018년까지 소득 하위 70%를 대
릴 것이 아니라 시중 자금이 막혀 있는 곳에
부에서 법인세율을 22%로 내렸지만 투자
상으로 3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한
통화가 공급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효과는 없고 유보금만 축적됐다”며 “법
바 있다.
도 추진키로 했다.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활
강 위원장은 “성장률 3% 이상이 유지될
발히 인수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의 자 금 지원 보증을 서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 는 방안도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위계층 가구 보험료는 인상될 것으로 보고
한국뉴스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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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총선 후보 ‘딸’들의 미모 경쟁 “걸그룹보다예쁘다” 실제연예인도있어 아버지 선거 위해 발벗고 나선 딸들
▲ 30일 오후 대구 동구 선거사무소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 양이 아버지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대구 수성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혁세
갑)의 딸 배우 윤세인(본명 김지수)는 야권
후보(전 금융감독원장)도 딸의 미모가 화제
(野圈)에 험지(險地)인 대구에서 아버지의
가 됐다. 권 후보의 딸 지윤씨가 찍은 ‘아빠
당선을 위해 지난 선거에서 발벗고 뛰어 큰
를 빌려드릴게요’라는 영상은 아버지의
화제가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개됐다. 영상에
는 딸은 아니지만, 외삼촌인 문희상 더불어
서 지윤씨는 “내가 아빠와 함께했던 기억
민주당 의원의 선거 유세에 함께했다. 그리
중에 가장 좋은 건 아빠가 가족들 데리고 미
고 올해에는 4·13 총선을 2주 앞두고 빼어
국 유학 갔을 때”라면서 “IMF(사태)가 터
난 미모로 화제가 된 새로운 ‘딸들’이 등
지고 아빠가 이걸 수습하러 다시 한국으로
장했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돌아가야 했을 때는 정말 아쉬웠다. 그 때 이
은 30일 오후 대구 용계동 선거사무실에서
후로 난 아빠를 대한민국에 뺏긴 것 같다”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어 지윤씨는
대구의 ‘진박(眞朴)’ 후보에 맞서 유승민
“저는 기쁜 마음으로 우리 아빠를 분당과
계인 류성걸·권은희 의원과 함께 하고 있
판교 그리고 대한민국에 다시 빌려드리겠
는 유 의원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권력이
습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한다.
아무리 찍어 누르고, 핍박을 가해도 절대 굴
유 의원의 딸이 화제가 됐지만 전통적 강
하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호인 김부겸 의원의 딸 윤세인씨의 모습은
하지만 이 메시지보다 발대식에 참석한 유
이번 총선에선 볼 수 없다. 윤세인씨는 지난
의원의 딸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선거에선 아버지와 함께 선거용 점퍼를 입
유 의원의 딸 유담씨는 흰색 점퍼를 입고
고 명함을 돌리고, 토크 콘서트를 하며 지지
발대식에 나와 아버지 옆에 서서 만세를 하
를 호소했었다. 윤세인씨는 최근 출산을 했
고, 애국가를 제창했다. 별다른 행동을 하지
고 산후조리를 하고 있어 거리 유세에 참석
않았지만 유담씨의 사진이 보도되자 네티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즌들은 ‘걸그룹보다 예쁘다’며 흥분했
대선이 치러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유력
다. 유담씨가 인사를 하고 박수를 치는 모습
후보자의 딸들이 화제다. 도널드 트럼프 공
은 마치 인기 연예인처럼 ‘움짤’(움직이
화당 후보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는 모델을
는 사진)로 만들어졌다. 네티즌들은 유담씨
했을 정도로 미모가 뛰어나고 현재는 사업
의 사진 기사에 ‘(유 의원을) 장인어른으로
가다. 이반카는 임신을 해 활동이 자유롭지
모시겠다’ ‘갓(神)승민을 지지합니다. 갓
않은 상황에서도 아버지의 선거 유세를 따
승민을 청와대로’ ‘오늘부터 오번(5번·
라다니며 지지를 호소했고 최근 아들을 출
유 의원의 기호 번호)’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산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 힐러리 클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병)
린턴의 딸 첼시 클린턴도 지난 1월 경선 경
의원의 딸 장수임씨도 지역구에서 어머니
쟁자인 버니 샌더스를 비판하는 연설을 하
를 도와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어르신들
며 어머니를 지원했다.
이 많은 경로당을 20대 딸이 찾아 다니며 지
이반카 트럼프와 첼시 클린턴은 부부 동
지를 호소하는 게 특징이다. 유 의원 측 관계
반으로 함께 데이트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
자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아 어
다. 하지만 최근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가 대
르신들과 친밀감이 아주 좋다”고 했다.
선에서 맞붙게 되면서 서로 멀어졌다.
▲ 배우 윤세인씨가 부녀 토크 콘서트에서 인 사말을 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도 아 버지의 선거 유세를 돕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의 딸 장수임씨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만나고 있다.
▲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의 딸 지윤씨가 아버지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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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 안철수에 ‘항명’ 야권연대 거부하고 있는 안철수의원에 압박 현역들 중심으로 독자적 야권연대 추진 잇따라 단원구을)도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더민주
국민의당 내에서 야권연대 움직임이 다
손창완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시 일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 일부가 자신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의 지역구에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야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권연대 반대 명령을 어기고 더불어민주당
“이번 총선은 연대 없이는 자신 없다는 무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
능한 야당을 대체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
이고 있다.
며 야권연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차 강
국민의당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성동을)
조했다. 하지만 초박빙 표차로 승부가 갈리
은 최근 지역구 내 호남 향우회 회장 등을 통
는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서 후보 간 야권연
해 더민주 이지수 후보에게 경선을 통한 단
대를 추진하려는 의원들은 앞으로 더 늘어
일화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정 의원 측은 28일 통화에서 “지지자들
한편 재야원로 중심의 시민단체인 다시
에게 '야권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문
민주주의포럼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를 소극적이고 정략적
자를 보냈다”며 “직접 전달한 것은 아니 지만 일부 지지자들이 이같은 뜻을 이 후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국민의당에 입당한 현역의원들은 안철수 대표의 야권연대 거부를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장면이 방송에 노출되었다.
태도로 거부해온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 그러나 안철수 공동대표는 '야권연대는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컷오프)
여론조사에서 중구·성동을 지역은 새누리
후보와 싸우기위해서는 야권연대가 절실한
다음날 옷 갈아입고 국민의당으로 간 것에
당 지상욱 후보가 43.9%로 정 의원 17.3%,
상황이다.
대해 먼저 소명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
더민주 이 후보 13.8%를 크게 앞서고 있다.
국민의당 현역 의원이 더민주 후보에게
리를 위한 계획이 절실한 현역 의원들은 답
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선일
(조사대상 510명,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야권연대를 제의한 것은 정 의원이 처음이
답함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빠른 해결이
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4.3%p, 응답률 8.4%) 정 의원으로서는 지
아니다. 앞서 같은당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없다'고 못을 박고 있는 상황이어서 총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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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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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설현 선관위 광고 중단해라” 여성들이 화장품은 신경쓰면서 정치에는 무관심하다는 내용에 반발
▲ 여성단체가 방영 중지를 요구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의 CF 영상의 한 장면. 인기 연예인 설현이 나와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지만 '여성과 청년을 폄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에이핑크, 걸스데이, AOA…. 가요계에
에 에센스를 바르고 있다. “영양, 보습, 탄
생신’ 편 홍보 영상에 대해서도 “바쁘다
청년세대의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라며
서 한창 잘나가는 인기 걸그룹 들이다. 이들
력, 윤기. 언니, 에센스 하나도 이렇게 꼼꼼
는 이유로 엄마의 생신 잔치에 참석하지 않
“광고 시리즈 전반에 청년 유권자에 대한
이 한 기관의 홍보 영상에 나란히 출연했다.
하게 고르면서”라고 마치 언니를 나무라
으려는 여동생을 나무라는 오빠의 모습은
편견이 깔려 있다”고 밝혔다.
기업 광고가 아니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는 듯한 얘기를 한 뒤 “4월13일 국회의원
여성이 ‘이기적이며 개념 없는 유권자, 시
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해당 광고들은
투표 참여 홍보 영상에 참여한 것이다.
선거 아름다운 선택 기대할 게요”라고 말
민의식 없는 시민’으로 묘사돼 여성의 정
여성단체가 주장하는 것과 같은 의도로 만
그런데 한 여성단체가 28일 “내용에 문
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 영상에 대
치·사회적 인식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
든 게 아니다”라며 “별도의 입장 발표를
제가 있다”며 성명을 냈습니다. 걸그룹
해 “여성이 정치·사회 문제만큼 중시하
장했다.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같
AOA의 멤버 설현이 출연한 3가지의 홍보
는 것이 화장품, 즉 외모라는 성별 고정관념
이어 “화장품과 스마트폰은 열심히 고
은 고위 국가조직조차 여성과 청년을 대하
영상이 주 타깃이다.
에 기반하고 있어 성차별적”이라고 지적
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투표에는 참여하
는 마인드가 이렇게 낙후되어 있다는 비판
했다. 마찬가지로 설현이 출연한 ‘엄마의
지 않는 청년(언니·오빠)을 꾸짖는 내용은
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화장품’ 편 영상을 보면 설현이 얼굴
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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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특수부대원1600명무더기보험사기연루 특전사·해병대 등 허위진단서 무단발급…경찰 수사 확대 경찰이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전단(UDT),
특전사 대원들은 한 명이 7~8개의 후유
해병대, 공군특수부대(CCT) 등 전·현직
장애 보험을 들고 최대 2억원까지 챙긴 것으
특수부대원 1600명이 대규모로 보험사기
로 밝혀졌다. 이렇게 보험사 34곳에서 뜯어
에 가담한 정황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낸 보험비만 200억원 규모다.
31일 군과 경찰청은 경찰이 최근 전·현
경찰은 수사 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달 23
직 특수부대원들이 브로커와 짜고 보험사
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군병원과 일반 병원
기를 저질렀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고
을 포함해 177곳을 압수수색했다.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브로커를 비롯해 범행
이날 앞서 오전 부산경찰청은 보험 브로
을 주도하거나 가담 정도가 큰 인물에 대해
커 및 병원 브로커 4명과 보험사기에 가담한
서는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라
특전사 부사관 105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
고 밝혔다.
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부산경찰청이 입건시킨 브로커와
이번 사건은 경찰청도 자체적으로 수사
특수부대원들은 전체 수사대상의 극히 일
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부에 불과하다. 1600명 수준의 전·현직 특
확보한 자료를 경찰청에 넘기고 부산에서
수부대원이 아직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이
수사 공조를 벌일 예정이다.
상, 피해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특전사 대원들은 접근한 브로커를 통해
보인다.
장해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에 집 중적으로 가입하고, 특정 병·의원에서 거 짓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수도권 ▲ 특전사・해병대 등 특수부대 군인들이 대규모로 보험사기를 쳐왔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훈련을 받고 있는 특전사 군인들.
과 대구 등지를 돌며 보험 가입자를 모집하 거나, 진단서를 허위 발급했다.
코리아위크 215.782.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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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칼럼
비도덕적 범죄와 그 영향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이민법이 정하는 입국 거절과 추방의 의
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면 도덕적 품성
도덕적 범죄인 절도로 유죄를 받았지만 A
사유를 판단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이 “있음”을 증명할 책임은 신청인에게
와 달리 추방대상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비도덕적 범죄입니다. 이민법 212조에 따
있습니다.
Y주에서 C씨의 범죄는 경범이고 최고 형
르면 비도덕적 범죄로 형을 받았거나 범죄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량이 1년 미만이면서 실제로 받은 형이 6
사실을 인정한 기록이 있는 외국인은 대사
교환교수 신분으로 X주에 3년째 거주
개월을 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
관 인터뷰에서 비자가 거절되거나 입국 심
중인 A씨는 최근 아내 B씨와 크게 말다툼
우 경범 예외 (Petty offense exception)조
사대에서 입국이 거절됩니다. 이미 미국
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내가 부엌 바
항이 적용됩니다.
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의 경우, 입국 후 또
닥에 쏟아진 물 때문에 넘어지면서 머리
A와 C가 귀국한 이후 다시 비자를 신
는 영주권 취득 후 5년 이내에 법정형 1년
가 2센티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
청하는 경우, 위의 기소 및 판결에 대한 것
이상인 비도덕적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
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A씨는
을 꼭 밝힐 필요가 있을까요? 반드시 밝혀
거나 그러한 사실을 인정한 경우, 또는 기
X 주의 형법에 따라 aggravated domestic
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숨겼다가 나중
간에 관계 없이 2회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assault 로 기소되었습니다. X주에서 이 범
에 드러나게 되면 또다른 입국거절 사유
경우 이러한 범죄사실이 신분 변경이나 영
죄는 1년 이상 구형할 수 있는 범죄이고 이
인 misrepresentation 에 해당되어 비자 승
주권 신청, 또는 시민권 신청 중 드러나게
민법상 비도덕적 범죄에 해당합니다. 이
인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미국 내에서 영
되면 추방 사유에 해당됩니다.
상황에서 A씨가 기소된 범죄로 유죄 판결
주권을 신청할 경우에도 반드시 위 사실을
비도덕적 범죄란 도덕적 품성에 관련된
을 받거나 이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였
밝히고 법원으로 부터 받은 certified court
범죄로 살인, 강간, 강도, 사기, 횡령, 문서
음을 인정하게 되면 A씨는 추방 대상이 됩
disposition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합
위조, 세금 포탈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니다.
니다.
이민국 필드 메뉴얼에 따르면 이민 심사관
유학생 C씨는 최근 Y주에 위치한 대형
어떤 이유로든 체포된 경험이 있다면 오
은 일반적인 도의적 기준을 위반하는 행위
백화점에서 향수 한병을 가방에 넣어 나오
래되었다는 이유로, 또는 경미한 범죄라는
에 대해 체포나 유죄 판결의 유무에 관계
다가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C씨는 Y주
이유로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변호사와
없이 심사에 고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 형법에 따라 $500의 벌금을 내고 절도
상담할 때 꼭 밝히고 논의한 후 신분 변경
이민 심사관이 신청인에 대해 도덕적 품성
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C씨 역시 비
이나 조정을 진행하시기를 권합니다.
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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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세월호 청문회 이틀간의 기록 “내 책임 아니다”무책임의 향연 증인들 ‘모르겠다’·’내 담당 아니다’ 답변 일관 빈축…책임은 간데 없어
▲ 세월호 2차 청문회를 맞아 특집방송을 편성한 방송사들과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과 유족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2 차 청문회 일정이 29일 오후 마무리됐다. 세월호 특조위는 처음으로 이준석 선장
급, 해양수산부 등의 관계자에게 배의 증· 개축 과정과 과적 출항 여부, 인양 후 조치 등 도 따져 물었다.
과 강원식 1등항해사 등 선원을 증인으로 출 석시켜 참사 초기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한 경위 등을 캐물었다.숱한 논란을 불러 일으
◇이준석 선장 첫 출석..."퇴선 지시 했지만 검찰조사서 진술 안했다" 첫날 청문회의 가장 핵심 증언은 이준석
지 계속 조사받았고, 마지막에 검찰이 반성
이 선장은 28일 열린 청문회 제3세션에서
하는 뜻을 가지라고 해서 제 잘못으로 전부
증인으로 나와 "사고 당시 퇴선 지시를 내렸
했다"며 그동안 퇴선 지시를 알리지 않은 이
지만 (검찰조사에서) 반성의 의미로 안했다
유를 밝혔다.
고 얘기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는 그동안 아무런 조치없이 배를 탈출 한 걸로 알려진 사실과 대비되는 증언이다.
킨 해양경찰과 제주·진도VTS 관계자들의 참사 초기 대응 미숙과 청해진해운, 한국선
선장에게서 나왔다.
이 선장은 "제가 20일 동안 새벽 1~2시까
이 선장은 퇴선 지시를 탈출하기 직전 김 영호 2등항해사에게 했지만, 김 항해사는 이를 전달하지 않았고 결국 "계속 대기하라" 는 방송만 침몰하는 세월호 내에 울려퍼졌
모든 사람은 다릅니다. PECO는 모든 사람을 독특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르지만, 에너지와 돈을 절약하고자 하는 생각은 공통적입니다. 실제로 저희 고객들은 PECO Smart Ideas 를 통해 전력 비용 절감으로 현재까지 5억 달러 이상을 절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peco.com/SmartIdeas를 방문하시거나 888-5-PECO-SAVE로 전화주십시오. PECO는 고객이 에너지와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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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또다른 핵심 증언은 이 방송을 한 강혜성
찰은 부실한 보고서에 '서명'만 하는 이들이
여객부 직원 입에서 나왔다.
었다. 누구 하나 현장에 가서 제대로 확인하 고, 불법행위를 적발하지 않았다.
강씨는 사고 당일 오전 8시49분부터 9시 45분까지 약 12번에 걸쳐 선내 대기방송을
화물은 규정을 초과해 실렸으며 그에 따
했던 인물이다. 그는 "양대홍 사무장이 무전
라 배의 균형을 잡는 평형수는 배 밖으로 버
으로 '10분 후 해경이 올거니 (승객들) 구명
려졌다. 선사 물류부장은 화물 계획을 나타
조끼 입혀. 선사쪽에서 대기 지시가 왔으니
내는 '로딩플랜' 용어 자체도 몰랐으며 용역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구명조끼 입히고
을 준 물류업체에 화물을 출항 전까지 실으
기다려'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라고 '갑질'하기에만 열을 올렸다.
강씨의 말을 종합하면 그의 선내 대기방
이를 검사·감독해야 하는 한국해운조합
송은 청해진해운 관계자의 지시로 이뤄진
운항관리원은 빈칸이 가득한 '안전점검보
셈이 된다. 양 사무장에게 무전을 받을 당시
고서'에 그대로 서명했고, 배에 올라 과적인
기존 채널에서 5번 채널로 바꾼 이유에 대
지 확인하지도 않았다.
해서 강씨는 "무언가 다른 사람이 듣지 않아
전정윤 운항관리원은 "세월호 점검을 하
야 할 말을 전달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며
지 않았다"며 "안개가 자욱해 기상상태만 우
"(누군가 듣기 곤란한 내용이 있어) 그렇게
선 점검했다"고 자신의 직무유기를 인정했
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다. 세월호의 무리한 불법 증선도 드러났다.
강씨는 사고 2년이 지나서야 이 같은 사실
세월호는 사고 나기 10여년 전부터 크고 작
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서 "특조위에서 조사
은 사고를 일으켰지만 인천항만청은 청해
받으며 조사관들이 윽박지르지 않고 인간
진해운의 증선 신청을 별다른 검토 없이 허
적으로 대해줘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며 "
가했다. 박종운 특조위원이 "증선 능력이 있
유가족들에게 깊은 죄송함을 느끼고 있다"
는지 없는지를 해사 안전과장이 안 보면 대
고 말했다.
한민국에서 누가 도대체 보냐"고 따져 묻자, 박성규 인천항만청 해사안전과장은 아무
첫날 청문회는 이밖에도 다양한 의혹을 확인하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증인들은 '모
바뀐 내용이 있었다"며 "항로가 반대방향으
르쇠'로 일관해 명확한 답변을 얻는 데는 실
로 돼 있어서 수신시간 기준이었던 데이터
패했다. 신문위원으로 나선 권영빈 진상규
를 부득이하게 발신시간으로 일부 수정했
명소위원장은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의 선
기 때문"이라며 의혹을 부정했다.
◇배검사는 눈으로만 '쓱'... 해수부 "인양 중 선체절단 없다" 약속
말도 하지 못했다. 이 모든 부조리는 청해진 해운의 접대 아래 묵인됐다. 장지명 인천해 경 해상안전과장은 청해진해운으로부터 현
청문회 이튿날에는 세월호가 떠다니는 ' 부실배' 였음이 드러난 자리였다.
금 20만원과 옥돔 선물세트를 받고 세월호 운항관련 심사에 참여했다.
박자동식별시스템(AIS)이 편집된 것이라는
3초 만에 배가 오른쪽으로 14도, 다시 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IS복구업체인
쪽으로 22도 급격하게 꺾인 부분도 물었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선박 검사
그러나 이날 청문회에서는 선체 인양과
GMT 관계자는 "AIS데이터를 육안으로 스
만 GMT 관계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유
를 수행하는 한국선급, 해운과 항만의 운영
관련해 의미있는 확답을 받아내 유가족들
캔하는데 선박에서 들어온 데이터 순서가
가족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등을 담담하는 인천항만청, 그리고 해양경
의 박수를 받는 모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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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단거리 발사체 발사… 군사 긴장 높여 대남 타격능력 과시·체제결속 의지 포석, 박대통령 해외순방 앞두고 의도적 도발한 듯
▲ 북한 방송에서 공개한 발사장면. 이번에는 발사체가 바다가 아닌 내륙으로 떨어진 것이 특징.
는 원산에서 한시 방향으로 날아가 내륙에
온다. 북한은 신형 방사포에 대해 "남조선 작
떨어진 점이 특징이다.
전지대 안의 주요 타격대상들을 사정권 안
북한이 육상에 원거리 표적을 설치해 놓
에 두고 있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첨단 장
고 사격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거리 대구경 방사포 체계"라고 주장하고 있
지난 4일에도 방사포 시험사격을 하면서 남
기 때문이다.
한 내 주요 목표물을 겨냥했다고 노골적으
북한은 지난 3일에도 300㎜ 방사포 6발
로 밝혔기 때문에 육상에 남한의 가상 표적
을 발사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스커
을 설치해놓고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드 미사일 2발을, 18일에는 노동미사일 2발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 핵안
을 각각 발사했다. 방사포와 스커드·노동
보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을 앞두고 단
미사일은 모두 남한 전역을 타격 목표로 하
거리 발사체 도발을 감행한 것도 우리나라
고 있다.
를 겨냥한 의도가 역력하다는 분석도 나온
북한이 이달 들어서만 방사포와 미사일
다. 북한이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쐈으나 유
을 벌써 다섯 번이나 발사한 것은 남한에 대
도장치 결함으로 방향을 바꿔 내륙에 떨어
한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한반도 군사
북한이 29일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
와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을 가
졌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군 당국은 이 같
적 긴장 수위를 계속 높여 내부 체제결속을
한 것은 대남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일정한
르는 압록강과 불과 60∼70㎞ 거리에 있다.
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다지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군사적 긴장 수위를 유지해 내부 체제결속
이 발사체는 200㎞를 비행한 것으로 미뤄
군의 한 관계자는 "단거리 발사체는 원산
지난 21일 발사한 것과 동일한 300㎜ 신형
부근에서 한시 방향 동북방 내륙으로 똑바
군은 300㎜ 신형 방사포가 스커드·노동
방사포로 추정된다.
로 200㎞를 날아갔다"면서 "결함은 아닌 것
미사일 못지않게 위협적인 무기라고 평가
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고 있다. 이 방사포는 군사분계선(MDL)
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은 이날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양강 도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
북한은 지난 2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다. 이 미사일은 동해상으로 비행하지 않고
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방사포 시험
양강도 김형권군 일대의 내륙으로 떨어진
사격을 마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것으로 분석됐다. 김형권군은 북한 혜산시
무엇보다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주민들이 다칠지도 모르는 내륙
인근에서 발사하면 평택·군산 미군기지와
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정확성
충남 계룡대가 모두 타격권에 들어가기 때
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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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도 치맥” 유커 4천500명 사상 최대 치맥 파티 유커, 월미도 문화의 거리서 치킨 3천마리 뜯어
28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다. 파티에서 유커들이 마신 17cm 높이 캔맥주를 한 줄로 쌓아 올리면 마니산(469m)의 1.6배 높이에 달한
에 고소한 치킨 냄새가 솔솔 퍼지기 시작했다. 600m 남짓한 거리에 흰색 테이블이 쭉 늘어섰고 치 킨 맛을 돋울 은색 맥주캔이치킨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 유커들은 스피커로 크게 울려퍼지는 K-POP 음 악을 들으며 빈 맥주캔을 들고 '인증샷'을 찍기에 바빴
포상휴가차 전날 인천을 찾은 중국 아오란그룹 소
다. 장춘시에서 온 우씽란(40·여)씨는 "전날 왔을 때
속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4천500여명은 들뜬 모
고궁인 창덕궁도 방문했었는데 풍기는 분위기와 문화
습으로 '치맥(치킨+맥주) 파티장'에 들어섰다. 한류
가 중국과 매우 달라 더욱 즐거웠다"며 "치맥도 정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유명 대사 "눈 오는 날에는
맛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래 창덕궁은 월요일 휴관
치맥"를 떠올리며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이지만 한국관광공사는 방한한 아오란그룹 직원들에
오후 5시 30분께부터 인천 내 치킨 가게 50여곳이 종일 튀겨낸 치킨 1천500마리가 착착 날라져 왔다. 인 천에 본사를 둔 치킨 업체가 체인점을 총동원해 치킨 을 만들었다.
게 특별히 궁을 개방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유커가 몰린 탓인지 제대로 준비 되지 못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유커 40명을 통솔하던 한 가이드는 "원래 의자마다
이번 파티에는 8인용 탁자 550개가, 치킨을 가게에
번호가 붙어 있어서 자기 자리를 찾아 앉아야 하는데
서 월미도로 옮겨올 소형 차량 15대가 동원됐다. 유커
들어오는 순서대로 아무렇게나 앉히다 보니 자리가
들은 미리 서빙된 500cc짜리 캔맥주 한 입, 치킨 한 입
부족해앉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을 번갈아 맛보며 치맥의 조합을 즐겼다.
실제 유커 10여명은 제 자리를 찾지 못한 채 수 분간 행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우란란(27·여)씨는 "'별
사장을 헤매기도 했다.
그대'를 두 번이나 보면서 치킨을 가장 먹어보고 싶었
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인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 6
다"며 "막상 먹어보니 기대한 것보다 더 맛있다"고 말
천명은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인천을 찾았다. 항
했다. 치킨과 밥을 섞어 먹는 일명 '치밥' 1천500마리,
공편으로 한국을 찾은 단일 단체 관광객으로는 역대
감자튀김 750개도 유커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
최대 규모다.
키기 위해 공수됐다.
이들은 오라카이·라마다송도·하버파크 등 인
행사 서빙을 맡은 아르바이트생 20명은 한편에서 즉석 치밥을 만들고 맥주를 나르느라 비지땀을 흘렸
천·안산·시흥 26개 호텔 1천500개실에서 묵으면 서 4월 2일까지 인천·서울 투어와 쇼핑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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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ews
‘2016서울모터사이클쇼’개막
국내 첫 공개제품만 12종 할리데이비슨도 新3종 선보여… 관람객 5만명 이상 예상
3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2016서울모터사이클쇼'에 국내업체인 KR
일반 관객들의 관람이 시작되는 12시 이
모터스와 수입업체인 혼다, BMW모터라드,
전부터 이미 매표소에는 관람객들이 줄지
할리데이비슨, 스즈키, 킴코, 가와사키, 두
어 대기하고 있었다. 할리데이비슨 등 모터
카티, 인디언모터사이클 등 총 9개의 브랜
사이클업체 로고가 크게 새겨진 점퍼를 입
드 80여종의 차종이 전시됐다. 이중 12종은
고 찾은 마니아층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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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게 오토바이야 로봇이야' 한 관람객이 전시된 바이크를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터사이클을 30~40년 탔다고 밝힌 관람객
클업체로,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조익현 씨는 "할리데이비슨 동호회 활동을
모터사이클의 원형을 만든 브랜드로 알려
하며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
져 있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는 로드마스
신상품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터, 치프테인, 스프링필드, 스카우트 식스티
스즈키는 이날 2017년식 GSX-R1000과
등을 전시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두카티는
SV650을 공개했다. GSX-R1000은 고효
지난해 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선보인 9
율.고출력 모델로 내구레이스 우승을 차지
개의 신모델 중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되는
한 바 있으며, SV650의 경우에는 슬림한 디
엑스디아벨S와 스크램블러 식스티2, 959
자인에 원터치 시동과 동급 기종 중 가장 높
파니갈레, 몬스터 1200R을 공개했다.
은 연비 효율 (3.84L/100km)을 자랑한다.
엑스디아벨S의 경우, 두카티의 신기술이
할리데이비슨은 새로운 모델로 포티에
담긴 테스타스트레타 1262 엔진이 156마력
잇, 스트리트 밥 리미티드, 아이언883을 내
의 파워풀한 출력과 모든 회전영역에서 꾸
놨다. 도시형 바이크 아이언883은 조절가능
준한 토크를 발휘한다. 김한주 조직위 팀장
한 리어서스펜션과 향상된 카트리지 기술
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이 적용됐으며 스트리트 밥 리미티드는 플
에서 우리나라만 모터사이클이 고속도로에
랫 드래그 핸들바와 포워드 컨트롤을 장착
서 달릴 수 없는데다 번호판에 저.고 배기량
한 것이 특징이다. 포티에잇은 새로워진 시
표시가 없고, 정비자격증조차 갖춰져 있지
트와 매그휠, 49mm 프론트 포크로 한층 편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 모터사이클쇼가 이
안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인디언모터사이
륜차의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
클은 1901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시회엔 미녀가 빠질 수 없죠' 각 브랜드마다 미녀 모델들을 앞세워 눈길을 잡아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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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시대’ 직격탄 맞은 전통 인테리어 시장 국내 ‘인테리어산업의 메카’로 불리 는 서울 주교동 방산시장. 1976년 방산초등 학교 터에 조성된 이래 벽지 바닥재 타일 등 인테리어 자재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어 업 계 풍향계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35년째 인테리어업을 하는 덕
“내 집도 아닌데 도배 왜 하나” 방산시장, 이사철 대목 사라져 소형가구·소품 시장은 활황
쓰는 인테리어 자재보다 소형 가구나 소품 등만 구입하고 있어서다. 김 사장은 “예전 엔 주택 외벽이나 지붕 등에 칠하기 위해 페 인트를 한꺼번에 사서 인부까지 썼지만 요 즘은 페인트를 조금만 사서 직접 문에 칠하 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유상사는 올 들어 직원 3명을 모두 내보냈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 재건축과 재개발
다. 작년부터 손님이 줄어 일감이 뚝 끊겨서
인허가가 늘고 있는 것도 인테리어 시장 부
다. 호황기에는 아르바이트생까지 포함해
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재건축 기대감
직원이 10여명에 달했지만 이젠 가족끼리
에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공사를 계속 미룬
운영하고 있다. 덕유상사 인근에서 삼화페
다는 얘기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1월 전체
인트 대리점을 운영 중인 김모 사장도 “직
인허가 물량 중 재건축·재개발 관련 주택
원 2명을 정리하고 이젠 아들과 둘이 일을
은 1만4000가구로 작년 1월 대비 600% 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었다. 반면 분양 실적(1만116가구)은 작년
방산시장 불황은 반전세가 늘어나면서
에 비해 31.3% 줄었고 주택매매 거래량(6만
부동산시장 질서가 변하고 있는 점이 큰 영
2365건)도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향을 미쳤다는 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반전
▲ 반전세 시대를 맞아 인테리어 경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방산시장 풍경.
권정선 롯데벽지인테리어 실장은 “전·월 세보다 주택 매매량이 늘어나야 인테리어
세집이나 월세집에선 도배와 장판을 교체 하려는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국
세나 월세로 전환하면 ‘내 집도 아닌데 도
가 정점을 찍은 2000년대 중반에는 하도
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전·월
배를 왜 하냐’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사람이 몰려 청계천5가에서 종로5가까지
인테리어 시장이 불경기에 신음하는 것
업체들의 일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거래량 중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비중이
이에 따라 대목에 속하는 봄 이사철이지
차로 30분이 넘게 걸렸다”며 “불황에도
과 달리 소형 가구 시장은 활황이다. 이마트
46.4%로 전년 평균(41%)에 비해 5.4%포인
만 체감경기는 비수기인 겨울철보다 못하
봄·가을 이사철만큼은 손님들로 문전성시
의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더라이프는 작년 6
트 높아졌다. 2012년(34%)보다 12.4%포인
다는 게 방산시장 상인들의 한결같은 얘기
를 이뤘다”고 회상했다.
월 킨텍스점을 연 뒤 6개월 만에 매출 20억
트 상승했다. 이길재 한올인테리어 실장은
다. 최창훈 종로벽지 과장은 “하루에 손님
“순수 전셋집에선 보통 2년 이상 살기 때문
이 한두 명밖에 안 온다”고 한숨지었다.
에 입주할 때 벽지와 장판을 바꾸지만 반전
문희용 덕유상사 사장은 “부동산 경기
‘집방(집꾸미기 방송)’ 열풍도 악재로
원을 돌파했다. 가구업체 한샘의 작년 매출
작용했다. 본인이 직접 집을 꾸미는 ‘셀프
은 1조7122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29% 증
인테리어족’이 늘면서 전문 시공업체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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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심평원… 줄줄새는 건강보험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체육대회에 1억5000만원 써 연예인 부르는데 5천만원, 간식비로 4천만원… 복지부 조사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직
내년 말로 한정됐다. 건강보험공단 노조에
원 체육대회에 거액의 예산을 들여 연예인
따르면 2018년 국고지원이 끊길 경우 그해
과 치어리더 동원을 계획해 물의를 빚고 있
7조4444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다. 연예인 섭외와 식사, 단체복 제작 등 체
심평원 체육대회 계획을 뒤늦게 접한 보
육대회 예산으로 1억5000만원을 배정했다.
건복지부는 조사의사를 밝혔다. 강도태 보
심평원은 4월30일 직원 체육대회를 앞두
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연예인에
고 최근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공고를
게 돈을 줘가며 체육대회에 부르는 건 공공
냈다.
기관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행위로 보인다" 며 "경위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공고에는 대행업체에 연예인 등을 섭외 하는 조건이 붙었다. 심평원은 △개그맨MC
심평원은 머니투데이 취재가 시작되자
1명, 행사전문 MC 1명 이상 섭외 △치어리
연예인 섭외비로 책정한 2500만원 예산을
더 8명 이상 섭외 △축하공연 연예인 2팀 이 상 섭외 △200인치 이상 LED 전광판 설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 건강보험료를 흥청망청 낭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덕성 논란 이 일고 있다. 왼쪽사진은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2500만원 이내라는 구체적 금액까지 제시
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송문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실장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연예인 2팀 이상 섭외 부분에서는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계획
편성했다. 이런 식으로 4월30일 오전 10시부터 오
했다. 대행사 용역비로 책정된 예산은 5030
후 4시까지 예정된 체육대회에 외부 용역비
만원.
1억5080만원을 배정했다.
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원받는 돈이
"7~8년 만에 전 직원이 모여 체육대회를 열
3000억여원에 달해 사실상 국민이 납부하
다 보니 연예인 섭외 등 무리하게 진행한 것
는 건강보험료로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 "연예인 섭외
심평원의 도덕적 해이가 진행되는 동안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이에 더해 4050만원을 들여 직
심평원은 보험급여 적용을 받는 의료 및
건강보험재정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
당 고발기사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나도
원과 직원 가족 도시락 및 간식 공급업체를
약가를 심사하고 책정하는 보건복지부 산
다. 지난해 말 현재 건강보험 누적흑자는 16
남의 돈으로 연예인 보고싶은데 좀 불러주
고르고 단체복을 주문하는데 6000만원을
하 공공기관이다. 올해 예산 3900억원 중 국
조9800억원 수준이지만 국고지원 기간이
지"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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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가수 신해철 집도의에 수술 중단 명령
(사진 좌) 가수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가 TV에 출연했을 당시의 캡쳐사진. (사진 우) 비만관련 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숨진 가수 신해철씨.
2014년 숨진 가수 신해철을 수술했던 의사 에게 수술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신해철의 집도의였던 A씨 에 대해 비만 관련 수술·처치 중지명령을 내
재판중 또 수술서 환자 사망… 의료계 면허체계 개선 목소리
중이다. 동료평가제는 의사가 건강 등의 문제 가 있는 경우 진료 행위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동료 의사가 평가하는 제도다. 다나의원의 경우 원장이 교통사고로 뇌손 상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렸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A씨가 신해철 사망 사건 관련 재판 중에도 수술을 집도해 환
복지부는 의료법에 따라 보건의료정책을
당시 복지부는 안과 의사 B씨에게 ‘눈 미
의사 면허체계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자가 숨지는 등 문제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
위해 필요하거나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백 수술’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복지부는
많았다. 동료 평가는 지역 의사회에서 마련한
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건강보험공단 등과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의료기관이나 의료
또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
심의기구에서 대상자를 평가한 뒤 '진료행위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 보건에 중
인에게 필요한 지도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복
염 집단감염 사건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동
적절성 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문제가 있다
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
지부가 의료법에 근거해 의료인에게 수술 중
료평가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긴 ‘의
고 판단되면 복지부에 자격정지 등을 요청하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단 명령을 내린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료인 면허제도 개선방안’을 의료계와 논의
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ECTION I
건강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I
제 218 호 2016년 4월 1일
노화를 늦추는 비결은 평범한 데 있다 피부가 능력이다
피부 노화의 신호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진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되돌릴 수 없는 것, 누구에게나 공평
겉으로 드러나는 노화의 특징은 명백하다. 기미·검버섯
피하지방층은 체온이 발산되는 것을 막는 조절 기능을 한
등으로 피부색이 거뭇거뭇해지고 주름살이 생긴다. 피부 탄
다. 피부가 노화하면 피하지방층의 지방세포에서 지질을 합
하게 찾아오는 것이 바로 노화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생활습관만 들이면 실
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건조해진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성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지방층의 두께가 얇아진다. 이에
제 나이보다 피부를 젊어 보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대
노화가 전부는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 속에서도
따라 체온 조절 기능이 약화되어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쓴 베스트셀러 《피부가 능력이
노화의 신호가 나타난다. 피부가 노화함에 따라 피부 기능
다》에서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도 쇠퇴하는 것이다.
피부 표피에는 면역 기능을 하는 세포인 랑게르한스가 있
설명하고 있다.
다. 이 세포는 피부에서 해로운 물질이 발견되면 면역 반응
사람은 25세가 넘으면 생리적으로 피부가 노화하기 시작 한다. 이러한 자연노화 현상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자연노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피부 속 노화의 신호와 증상
을 일으켜 해로운 물질을 제거한다. 피부가 노화하면 이 세 포의 수가 줄고 기능도 떨어진다. 이에 따라 세균, 곰팡이, 바
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열, 병균, 스트레스 등 각종 자극은 노화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노화는 오랜 시
상처치유 능력이 약해진다
간에 걸쳐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와 자극이 축적되어 나타나
피부에 상처가 나면 그 부위 조직의 손실을 채우기 위해
는 결과물인 것이다. 그러니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
피부세포가 분열하여 손상된 피부 조직을 원상태로 재생한
비타민D 합성이 감소한다
라도 피부가 평소에 받는 자극을 줄이고, 관리를 잘 하면 노
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피부 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비타민D는 우리 몸이 각종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
화현상을 늦출 수 있다.
한 개의 세포가 둘로 증식하는 능력이 줄어 상처 치유 속도
수적인 영양소로, 뼈건강에도 중요하다. 피부가 햇빛을 받
가 느려진다. 상처가 나면 흉터가 잘 없어지지 않는 것도 이
으면 피부세포 내 콜레스테롤 유도체에 의해 비타민D가 합
러한 이유에서다.
성된다. 그런데 노화하면 피부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 양
얼굴 피부를 노화 현상에서 되돌려 좀더 생기 있고 탄력 있게 만드는 것은 많은 이들의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
이 줄어든다.
을 단순히 미(美)에 대한 집착이나 겉치레 욕망으로 단정 지 을 수는 없다.
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증가한다.
피부 장벽 기능이 감소한다
저자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은퇴 후에도 적
피부는 외부의 해로운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극적으로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며
보호막이다. 이런 보호 기능의 대부분을 피부 각질층이 담
“나이 들어도 젊어 보이고 활력이 넘치면 더 자신 있게 활
당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가 노화하면 각질층이 얇아지며
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를 관리하는 건 100세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진다. 피부를 통해 해로운 화학 물질
시대를 앞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흡수되기도 쉬워진다.
피부 노화를 늦추는 아주 간단한 방법 피부를 젊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떻게 하는지가 중 요하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
2 페이지에서 계속···
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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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1 페이지에 이어서···
잠들면 성장호르몬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피부가 건
를 갖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바로 실천할 수
강을 회복할 기회도 얻지 못한다. 수면의 질이 피부 기
있는 생활습관법을 정리했다.
능과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피 부가 능력이다》에 따르면 미국의 연구에서 수면을 충
1. 자외선을 피한다
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피부 측정 결과, 잠을 충
자연노화를 제외하면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가장 큰
분히 자는 사람들에 비해 잔주름과 불규칙한 색소 침
원인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주름을 유발하고
착 등 노화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고 한다.
색소 침착을 일으키며, 피부암 등 각종 피부 관련 질환 을 초래한다. 외출 시에는 꼭 꼼꼼하게 자외선차단제
6. 금연한다
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자.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는
흡연은 피부를 급속히 늙게 만들 수 있다. 서울대학
많다 싶을 만큼 두껍게 바르고, 세 시간마다 덧바른다.
교 의과대학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담배를
저자 정진호 교수는 “실험에서 자외선차단제의 효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피운 사람들은 전혀 피우지 않
과를 측정할 때는 피부 1cm2당 2mm을 바르는데, 이
은 사람들보다 피부 노화 증상이 2.8배 더 많이 나타났
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바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
다. 하루 한 갑 이상 50년 피운 경우는 노화 정도가 5.5
이라고 말했다. 자외선차단제의 효과를 나타내는 지
배 더 심했다.
수는 사실상 현실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측정한 효과를
아직까지 담배 속 어떤 성분이 피부를 늙게 하는지
나타낸 것이라는 얘기다. 실생활에서 사람들이 바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담배 속에는 수천 가지 유해 성분
양은 실험에서 사용한 양의 3분의 1 혹은 2분의 1 정도
이 들어 있는 건 분명하다. 담배를 피울 때 이러한 유해
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충분히 보고 싶다면, 좀 많다 싶
성분이 몸속으로 들어가 피부는 물론 온몸에 나쁜 영
은 양을 꼼꼼히 펴 바르고 서너 시간 간격으로 덧바르
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는 것이 좋다.
2. 때를 밀지 않는다
이 성분에 주목하라
때를 미는 등 각질을 제거하는 것을 그만둔다. 각질 층은 표피의 가장 바깥에 있는 층으로, 죽은 세포의 세
‘피부 노화를 늦춘다’고 광고하는 화장품들은 셀
포막과 그 사이를 채운 지질 성분으로 되어 있다. 각질
수 없이 많다. 이중 무엇이 진짜 효능이 있는지 궁금하
층은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매우 약하게 붙어
다. 저자 정진호 교수는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아
있기 때문에 천 조각으로 밀기만 해도 대부분 떨어져
래의 성분이 피부를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간다. 때를 밀면 피부 보호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층
설명한다
이 없어지는 것이다. 또한 계속 때를 밀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때
레티놀
를 민 직후 각질층 두께가 줄어드는데, 이때 각질형성
비타민A의 화학명인 레티놀(Retinol)은 피부 속 콜
세포에서 사이토카인이 분비된다. 이 성분이 많이 분
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해서 주름을 줄이고 피
비되면 염증세포들이 그 부위에 모여들어 피부에 염증
부 탄력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멜라닌 세포 증가
이 일어날 수 있다. 평소 때를 심하게 밀거나 자주 미는
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자외선을 받기 전에 레티놀
사람들은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는 자극
을 바르면 피부 빛깔이 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성 습진이나 건조성 습진 같은 피부질환에 잘 걸린다.
그런데 레티놀을 화장품에 넣을 때는 피부 자극을 거의 유발하지 않도록 낮은 농도를 유지하게 되어 있
3. 사우나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다. 레티놀을 고농도로 바르면 피부 표면이 하얗게 일
사우나와 찜질방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물론 적절
어나는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목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로를 풀어주고, 운동
그러나 피부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 농도는 주름 개
후 근육통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사우나
선 효능을 기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농도라는 것이
와 찜질방에 오래 머물면 피부 온도가 높아진다. 정진
단점이다.
호 교수는 “실험에서 한증막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피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상태에서 31~32℃인 피
녹차 성분 EGCG
부 온도가 40℃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온도가
녹차 속 카테킨 구성 물질 중 하나인 EGCG도 주목
높은 곳에 오래 있으면 피부에 가해지는 열 자극이 피
할 만한 성분이다. EGCG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부를 약하게 해 노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
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저자 정진호 교수는 실험 자원자들에게 EGCG 용액을 피부에 바르게 한 후
4. 다양한 피토케미컬을 섭취한다
피부 조직 변화와 외관상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피토케미컬을 섭취한다.
피부 내 콜라겐 합성이 늘고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피토케미컬은 식물 속에 든 화학물질로, 채소와 과일
색소가 합성되는 양이 줄었다. 외관으로도 변화가 나
에 많이 들어 있다.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타났다. 주름살이 줄고 피부색이 밝아졌으며 색소 침
세포 생성을 돕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피토
착도 억제되었다.
케미컬의 종류는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알리
하지만 EGCG는 공기 중에 쉽게 변질되는 성질이
신, 이소플라본, 레스베라트롤, 폴리페놀 등이 있다. 각
있어서 아직까지 화장품의 원료나 약제로 사용하기 어
종류마다 들어 있는 식물이 다르다. 한 가지를 많이 먹
려운 실정이다. 최근 들어 EGCG를 나노 입자에 넣어
는 것보다 다양한 종류를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안정화하거나 용기에 보관한 후 사용 직전에 화장품과 섞어 바르도록 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플라보노이드: 딸기, 자두, 블루베리, 라즈베리, 포 도, 체리, 적포도주, 녹차 등 카로티노이드: 당근, 황색 고구마, 녹색 잎 등 알리신: 마늘, 양파, 배추, 무, 버섯 등 이소플라본: 콩, 두부, 된장, 청국장 등 레스베라트롤: 오디, 포도,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 폴리페놀: 녹차, 딸기, 가지, 포도, 검은 콩, 팥
콜레스테롤 피부 속 지질 성분인 콜레스테롤은 콜라겐 분해를 저해하는 역할을 해서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 다. 피부의 각질층은 세포막과 그 틈을 채운 지질 성분 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질 성분은 피부에서 수분이 증 발되는 것을 막고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피부가 노화하면 지질 성분인 콜레스테롤 양 이 줄어든다. 피부 속에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피부 세포에서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합성이 증가해서
5. 숙면한다
콜라겐이 더 많이 분해된다. 그러니 노화를 늦추려면
피부를 생각한다면 가능한 한 밤 10시 전에 잠자리
피부 속에 부족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을 채워야 한다.
에 드는 게 좋다. 노화를 방지하는 성장호르몬은 밤10
노화 방지 화장품을 고를 때 콜레스테롤 성분이 있는
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된다. 너무 늦게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소화불량과 위염 증상, 위산 부족한 ‘저산증’? 프며 식욕부진 및 소화 장애, 식후 더부룩한 복부 팽만감, 잦은 트림, 속쓰림 등의 위염,
서 H+/K+ATPase 양성자 펌프에 대한 항
노화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체검사, 혈청 가스트린 수치, 혈청 펩시노겐
그 외에 자가 면역 질환이나 악성 빈혈에 의해 위산을 분비하는 위벽 세포에 대한 항
으로 나오거나 변비 등의 과
위 부담 줄이는 식이요법 실천해야
수 있다. 그 외에 위암이나 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 료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산증의 치료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저 산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을 찾고 치료하 는 것이다. 가장 흔한 원인이 자극적인 음식이나 진
저산증 진단, 기초 위산 분비량 측정
통소염제에 의한 만성 위염이므로, 유발 음 식이나 약제를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임상에서 저산증의 진단을 위한 검 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제산제나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같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는
기도 하며 지방이 많은 음식을
굳이 검사를 한다면 위액을 채취하여 기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한다. 저산증에 의해
소화시키지 못하거나 흉통 및 두
초 위산 분비량을 측정하는 것이며 저산증
위장내 세균과다증식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통, 원인미상의 빈혈이 일어나기
은 위액의 산도를 측정해서 산도가 4 이상일
영양 보충과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도 한다. 또한 소화관내 세균의 과증
때 진단을 내릴 수 있는데, 공복시와 시험 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감염이 증명된 경
식을 유발하여 심한 소화불량 양상이 나
료를 마신 다음에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킨
우에는 제균 요법이 도움이 된다.
타나기도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되는 저산증
후 위액을 검사한다.
저산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위의
보통 위액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
부담을 가볍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시
액을 흡인하여 검사를 한다. 그 외에 센서가
충분히 음식을 씹어 먹고, 식사 횟수를 늘리
내장된 캡슐을 삼켜서 위의 산도를 측정하
고 1회 식사량을 적게 한다.
저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만성 위
거나, 비위관(콧줄)을 사용해 위산도를 측정
채소는 가급적 부드럽게 익혀 먹고, 고기
염, 특히 위점막이 위축되는 위축성 위염
하는 방법이 있다. 캡슐을 사용하는 경우 비
는 갈아서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 중에 수분
의 결과로 위산 분비가 감소되는 경우이
용이 너무 비싸고 비위관을 이용하는 경우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소화에 필요한 위액 중에 위산이
다. 위절제 수술, 위장질환, 간질환, 당뇨병,
에는 환자의 괴로움이 너무 심하여 잘 이용
없거나 훨씬 적어진 상태를 저산증
신장염 등이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도 위
하지는 않는다.
(hydrochlorhydria)라고 한다. 저산증의 증
산이 정지되는 경우가 있다.
상은 거의 모든 위장관련 증상 양상으로 나
으나 정확한 검사법은 아니다.
비 억제제의 장기적인 사용으로도 유발될
사,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변 민성 대장증후군 양상을 보이
A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
체가 형성되어서 나타날 수도 있고 H2 억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양상으 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설
I 3
사가 유발 인자가 될 수 있으며 고령에 따른
제나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같은 위산 분 타나는데, 명치가 답답하거나 아
●
또한 고지방, 저섬유소 식이 등 잘못된 식
간접적으로 하는 검사로는 혈액으로 검 사를 하기도 하는데, 무산증 환자의 90%에
감식초 등의 인공 위액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식을 먹거나 소화제(담즙 소화제) 의 복용 이 도움이 될 수 있다.
I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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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건강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
I 5
다
인체는 사용 안하면 위축… 자극 필수 영조-근육통증
근육이나 관절은 참 묘한 부분이 있는데, 너무 많이 써먹어도 탈이 나고 너무 안 써도
육이 땅겨지고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장면
는 병증에도 적용되는 말이라 하겠다. 즉 근
육이 정도 이상으로 너무 약해진 경우에는
이 나온다.
육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피로가 심해져 약
교정과 더불어 근육강화 요법을 병행해야 만 진도가 나가는 경우들이 있다. 그래서 디
탈이 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 너무
그런데 재미난 것은 이렇게 근육에 병증
해졌든지 또는 너무 사용하지 않아 위축되
많이 사용한 결과, 과도한 피로 누적으로 인
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비유를 들어 설명한
어 약해졌든지간에, 근육이 약해지면 그 부
스크 질환이나 협착증처럼 기질적인 변화
해 인대파열이 일어나거나 근육경직이 일
다음 부분이다. 영조는 “일찍이 듣건대, 담
위에 병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까지 일어난 경우의 환자들은 근육과 뼈를
어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다.
(痰)은 소인(小人)과 같다 하더니, 과연 허약
임상에서는 척추교정이나 추나요법을 시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어떠할까? 의외로
함을 틈타 발작하되 왕래(往來)에 일정함이
술할 때 이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척추나
반대의 경우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대표적
없으니, 참으로 소인이 용사(用事)하는 모습
관절이 틀어지거나 변형이 오는 경우는, 이
다른 인체부위와 마찬가지로, 근육도 사
인 예로 골절상을 입어 깁스를 한 경우를 생
과 같다”고 언급하였는데, 통증이 갑작스
러한 골격을 유지하고 운동시키는 근육이
용하지 않으면 위축되게 마련이므로, 인체
각해보자.
레 발작적으로 나타났다가, 어느 순간에 사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 관
에 부드러운 자극을 가볍게 주는 운동을 반
라지면 감쪽같이 아무렇지 않게 회복되는
절과 더불어 연결된 주변 근육도 교정해주
복해서 해주는 것이 좋다. 인체는 과도하지
점을 이야기한 것이라 하겠다.
일단 뼈가 잘 붙어 깁스를 푼 이후라 하더
강화시키는 한약을 함께 병행하면서 교정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게 되는 것이다.
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
않은 자극을 계속 주었을 때, 긍정적인 반응
하면 깁스를 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근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근육의 병증이, 바로
안 변형이 되어 있었거나 주위의 근육 인대
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중
육이 위축되고 굳어져서 잘 움직이지 못하
허약한 틈을 타서 발작적으로 나타났다는
가 심하게 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열
에서도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와 같은 운
게 되고 통증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점이다. 원래 한의학에서는 ‘정기존내 사
심히 정상 위치로 교정을 해주어도 얼마 버
동이 매우 적합하다.
는 너무 근육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허약해
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이라는 개념
티지 못하고 다시 틀어진 원 상태로 돌아가
져 병이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한 것이다.
이 있다. 말 그대로 몸 안에 좋은 기운이 넘치
는 경우가 많다.
라도 반드시 재활치료가 따르게 된다. 왜냐
영조 19년 2월 21일의 ‘왕조실록’ 기
면 나쁜 기운이 감히 쳐들어올 수 없다는 뜻
물론 반복적인 교정과 추나요법을 통해
록을 보면, 영조가 담증(痰症)으로 인해 근
의 말인데, 영조의 경우처럼 근육에 나타나
차츰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근
평소 많이 사용하던 부위는 조금 쉬게 해 주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부위는 일부러 움 직여줘서 골고루 균형이 맞게끔 해주는 것 이 운동의 포인트인 것이다.
의학박사 정한나 내과 전문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담당 의사의 도움을 받으시면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닥터 정이 밝은 미소와 따스한 손길로 여러분의 건강을 돌봐드립니다.
닥터 정 소개: • 2개국어: 한국어 및 영어 가능 • U Penn 대학 및 Temple 의대 졸업 • Thomas Jefferson 대학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 수료 • 당뇨, 고혈압, 노인병, 예방의학 전문의
닥터 정은 저녁 시간을 포함하여 유연한 진료시간을 운영합니다. HMO, PPO 및 대부분의 보험을 취급합니다.
즉각적인 진료 예약이 가능합니다. 진료 예약을 위해 484-342-3000번으로 전화하시거나 웹사이트 mainlinehealth.org/lafayettehill를 방문해 주십시오
Main Line HealthCare in Lafayette Hill 443 Germantown Pike Lafayette Hill, PA 19444
Main Line Health는 2,000명 이상의 유자격 의사로 구성된 지역 건강 시스템으로 Lankenau 메디컬 센터, Bryn Mawr 병원, Paoli 병원 및 Riddle 병원 등 환자 치료 기관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입니다. Main Line Health는 환자가 인정 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가장 선진화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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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폐경과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 증후군 증상 극복법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갱년기’를 어떻게
두 적절한 시기에 분비돼 상호작용을 하게 돼 있는데,
지내느냐가 더욱 중요해졌다. 2010년 국내 여성들의
한쪽에서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전반적으로 호르
평균수명은 무려 82.2세이다. 여성들의 삶 전체를 놓
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완전히 폐경이 되기 전까지
고 보면, 30여 년간을 갱년기 이후에도 계속 지내야 하
변화의 폭도 매우 크다. 갱년기 전후 증상은 이러한 이
므로,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선 건강한 갱년기가 필수
유로 찾아온다. 그러므로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균
적이다.
형’을 잡아주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갱년기 여성들의 가장 큰 특징은 ‘폐경’이다. 난
한의학에서는 자궁에 찬 기운이 쌓이면 몸 속 장기
포기능 소실로 인한 영구적 월경(생리) 중지를 의미하
나 조직에 피가 모여 뭉치는 ‘울혈’을 각종 갱년기
는 폐경은 50세 전후로 찾아오며, 폐경 후에는 임신이
장애의 이유로 보고 있다. 울혈 때문에 기혈순환이 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40세 이전에 폐경이 오는 경우
하되고, 얼굴에 열이 몰리지만 배는 차가운 상열하한
도 있는데, 이를 조기폐경이라고 한다.
(上熱下寒) 상태가 된다는 것. 이처럼 몸의 균형이 깨지
폐경을 전후하여 여성들의 몸은 급작스런 호르몬 변
면 몸에 각종 질병이 생기고,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화를 겪게 되는데, 우리 몸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상태가 되기 쉽다. 한방치료는 이렇듯 갱년기의 호르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일컬어 ‘갱년기 증후
몬 변화곡선을 보다 완만하게 만들어, 우리 몸이 스스
군’이라고 한다.
로 잘 적응하도록 돕는다.
폐경 전에는 생리불순과 생리량 증가, 안면 홍조, 식
증상이 가벼운 갱년기 초기에는 침 치료만으로도 효
은땀,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과 우울감, 건망증, 수면장
과가 뛰어나고, 이후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하는
애 등이, 폐경기에는 질 건조감과 질염, 성교통과 성욕
예방 효과도 있다. 특히 침치료는 나이가 들수록 부족
감퇴, 요실금과 배뇨통, 피부 건조, 근육통과 관절통 등
해지는 신장의 기운을 모아주면서 안면홍조의 정도와
이 찾아온다. 폐경 이후에는 급격한 노화와 함께 골다
발생빈도를 감소시켜 주는데, 이는 동국대 일산한방병
공증과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원 임상실험에 의해 증명됐다.
물론 폐경기라고 해서 모두 위와 같은 갱년기 증상 을 겪는 건 아니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고, 증 상의 종류도 제각각이며, 체질은 물론 평소 건강을 얼 마나 관리했느냐에 따라 좌우되기도 한다. 갱년기 전 40대 후반부터 여성들은 보통 생리가 불 규칙해지거나 생리량 변화 등이 시작되는데, 이때 난
갱년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한약을 이 용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약 치료는 증상 발현 상태나 정도에 따라 맞춤형 으로 진행되고, 자연스러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 다. 증상에 따라 갱년기 증상 치료 효과가 탁월한 녹용 한약이 사용될 수 있다.
포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부족해지고 난포
갱년기에 효과가 있다는 식품들보다, 그보다 효과
자극 호르몬에 의한 난포 반응도 떨어지면서 뇌하수체
가 더 좋다는 한 가지 한약재로 만든 약보다, 갱년기에
에서 난포에 더 많은 자극을 주기 위해 더 많은 호르몬
효과적인 약재들을 가장 잘 아는 한의사들이 각자의
을 분비하게 된다.
체질 특성을 고려해 만든 한약을 조제 받는 것이 갱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난포자극 호르몬은 모
기 치료효과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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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닥 터 유 의
건 강 칼 럼
장경인대증후군 (Iliotibial Band Syndrome)2
지난주에는 장경인대증후군의 정의와 증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 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
장경인대증후군은 골반부터 무릎뼈 바깥쪽에
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을 경우, 근육에 유산
잇는 근육과 인대에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합니다.
소 능력이 떨어지고 글리코겐이 근육에 과다하게
증상은 걷거나 뛸 때 무릎이나 고관절 주위에 통증
축척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운동을 할 경
이 생기며, 쉴 경우 통증이 감소가 됩니다. 이번주
우 근육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
에는 장경인대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게 되고 근육에 축척된 글리코겐으로 인하여 근육
알아보겠습니다.
에 경련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동안 움츠려졌던 몸이 봄이 되면서 갑
장경인대증후군의 원인은?
자기 운동을 할 경우 경직된 장경인대로 인하여 염 증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의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 째로 장경인대의 반복적인 사용입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의 치료법은?
장경인대증후군에 잘 걸리는 환자군의 특징으 로는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나 자전거 운동을 많이
장경인대증여군의 치료는 만성인 경우가 대부
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복적으로 무릎을 15도 정도
분이기 때문에 오랜시간을 가지고 꾸준하게 치료
굽힐 경우, 무릎 바깥쪽에 돌출된 뼈와 인대가 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찰을 일으키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 특히, 달리기나 자전거 운동등을 시작하시
둘째로 올바르지 않은 자세 등 구조적인 원인에
기 전에 골반 근처에 있는 근육과 종아리 근육 및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엉덩이, 골반 및 다리 근육
장경인대 주위의 근육에 대한 충분한 스트레칭이
이 운동부족으로 굳어지면서 좌우 골반의 불안정
필요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충격흡수가 잘 되는
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양쪽 무릎이 바
신발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만일 운동 직후
깥쪽으로 휘어지는 O자형 다리가 형성되면서 장
급성 장경인대증후군이 일어날 경우 통증주위에
경인대가 늘어나는 현상이 생깁니다.
얼음찜질을 통해 급성염증을 가라앉히고, 심할 경
따라서 걷거나 달리기를 할 때 마다 늘어난 장경
우 무릎보호대를 사용하여 장경인대에 무리를 덜
인대에 마찰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의 아
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오셔서 정
치모양으로 인하여 장경인대증후군이 생길 수 있
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는데, 특히 발 안쪽의 높은 아치와 이로 인하여 발
특히 골반이나 다리 모양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
에 경직현상이 일어날 경우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
한 경우에는 카이로프랙틱 병원에 오셔서 진찰을
서 오는 충격이 장경인대로 전달이 되면서 심할 경
받으시고 자세교정 치료를 통하여 장경인대증후
우 장경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군을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aestrochiro@gmai.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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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요요
3. 음식을 천천히 먹는다
현상’일 것이다. 요요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 몸은 변화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0~30
된 환경에서 스스로 안정적인 체중 상태를 유지하려는 ‘생
분이다. 따라서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많은 양을 먹기 전에
체항상성’이라는 것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열량식사를 계속한다고 해도 특별한 노력이 없으면 대게 4
배고플 때 먹고 포만감을 느끼면 그만 먹는 변화에 익숙해 지도록 한다.
년이 지나면 원래 체중으로 거의 돌아오게 된다. 실제 성인의 체중은 체중이 변화할 만한 장기적 원인이 없 으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감기몸살이나 장
4. 매일 30분 이상 운동한다
염을 앓아 체중이 감소하여도 1~2주 이내에 줄어든 체중은
음식 조절로 체중을 감량할 수는 있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함께 줄어드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회복되며, 스트레스로 인한 체중감량도 금세 회복된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20년간 10%가량의 체중이 증가하는
근력 운동으로 체지방량을 늘려주면 체중이 감소하더라
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지방이 늘어나
도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렙틴작용을 개선해
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변화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요요
요요현상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현상 없이, 줄어든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다이어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 막는 습관 7가지
트 후에 살이 찌지 않는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느냐, 그렇지
5. 아침 식사를 한다
않느냐에 달려있다. 다이어트 후 감량한 체중을 성공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호르몬 분비
유지한 사람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공통적인 습관이 있다.
의 변화로 배고픔의 신호가 강해지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 식 사로 인해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 상태가 된다.
◆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 막는 습관 7가지
또한, 아침 식사를 빠트리면 비만과 함께 당 대사에게 영향 을 주어 당뇨병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1. 열량과 지방이 적은 식사를 한다.
6. 일관된 식습관을 유지한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습관이지만 칼
일주일에 한 끼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이 다이어
로리 제한은 오래가기가 힘들다. 대신 저지방 식사를 식사하
트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그 이상은 곤란하
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 주 중에는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주말 내내 과식하는 것은 금물이다.
2. 음식을 자주 나누어서 먹는다 체중을 감량하게 되면 그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렙틴 호르
7.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한다
몬 분비가 줄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끼는
스스로 체중에 관심이 많을수록 줄어든 체중을 잘 유지한
신호가 강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금씩 자주 먹으면 위
다. 그렇지만 강박적으로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금
기감을 덜 느끼고, 기초대사량 역시 떨어지는 폭이 작아진다.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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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칼로리 집착 증상들.
도 수치가 달라질 수 있어요,”라고 폴 핀글라스는 말한다.
24시간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는지를 측정해주
“칼로리 섭취량을 계산해주는 어플들도 수치가 많이 틀려
는 어플을 사용하고,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태우고 있는지
요. 정확하게 먹은 음식과 얼마나 많은 양을 먹었는지를 입
알려주는 시계를 차고 다니고,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
력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죠.”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식료품 봉지와 레스토랑 메모에 적힌 칼로리 수치를 정독한다. 그런데 슬프게도, 내가 입는 옷의
HOW TO “이런 오류는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사이즈는 더욱 거대해지고 건강은 더 나빠지고 있다. 이러
아주 불리할 수 있어요,”라고 아이오와주립대학교의 양 베
칼로리에 관한 불편한 진실
한 이유에 대해 ‘살찌는 체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며 절망하고 있는가?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칼로리에 관 한 상식이 잘못된 것일지 모른다.
NEVER 라벨에 적힌 대로 믿지 말라
이는 말한다. “그렇긴 하지만, 조사를 한 결과 Fitbit Flex, Jawbone UP24, 그리고 나이키 FuelBand는 그나마 정확성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수치가 조금 틀리다고 해도, 이런 제품들은 신 체 활동을 하게끔 만드는 동기부여가 될 수는 있죠.”
당신이 집어 든 돼지고기 파에의 성분 표시에는 돼지고
표는 꽤 정확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아몬드 한 줌’이
기 파이라 적혀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제조업자들이 칼로리
라고 표시하는 등 양을 과도하게 책정하기 쉽죠,”라고 카
계산을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은 100여년 전에 개발된 것임
모디 박사는 말한다. “더불어 그 음식이 어떻게 가공되었
당신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칼
을 잊지 말도록 하라. (그렇다. 헤로인이 함유된 기침 시럽을
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해요.” 예를 들어, 가공되지
로리를 섭취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이다. (미안하
약국에서 살 수 있던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캘리포
않은 상태의 감자 한 개는 약 200 칼로리이지만, 매쉬 포테
지만 250칼로리의 도넛은 250칼로리의 채소와 같지 않다
니아 대학교에 재직중인 레이첼 카모디 박사는 이 시스템을
이토로 만들었을 때에는 칼로리가 50% 정도 더 높아진다.
는 말이다.) 미국에서 실시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소 탄
연구한 후, “칼로리가 측정되는 방식은, 소화 산과 효소의
그 이유는, 원래의 감자 상태였다면 우리 몸이 이를 소화시
수화물 섭취를 매우 적게 하는 사람들은 지방 섭취를 적게
생성, 음식을 소화관으로 이동시키는데 필요한 근육 활동
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가공시킴으로써 할 필요가 없게 되
하는 사람들에 비해 매일 300칼로리 정도를 더 소비한다고
등, 소화 과정 중 일부 요인들을 아예 무시하고 있어요,”라
기 때문이다. (여기에 버터와 우유까지 더해 먹는다면 칼로
나타났다. 이는 신진대사의 증가 때문이었다. 단순한 탄수
고 말한다. 해석하자면, 정확성이 떨어지므로 일부 식품의
리는 더 높아질 것.) 그러니 당신이 섭취하는 음식이 어떤 과
화물(예를 들어, 우리 몸에 에너지를 가장 빨리 충전시켜주
성분표는 크게는 50% 정도까지 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식
정을 거쳐 당신의 앞에 놓이게 되었는지 잘 생각해보도록
는 당분)은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높여주었다가 에너지를
품 성분표가 정확해야 할 의무도 사실은 없다. “칼로리 계
하라!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다. 그로 인해 얼마 안 지나 초콜렛이
NEVER 저칼로리라고 안심하지마라
듬뿍 박힌 쿠키에 손이 가게 되는 것이다.
산 시스템과 진짜 칼로리 수치의 차이와 더불어, 식품규제 를 설정하는 유럽연합 집행 기관은, 식품 성분표에 5~20%
NEVER 피트니스 트래커를 맹신하지마라
까지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답니다,”라고 식품 연구소 소속
피트니스 트래커를 구입했는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
HOW TO 살을 빼면서도 신진대사를 높이고 싶다면,
도록 하겠다.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2014년에 실시한
애트킨스 스타일에 맞춰, 탄수화물을 통한 칼로리 10%, 지
피트니스 트래커에 관한 연구 결과, 트래커의 수치가 9%에
방을 통한 칼로리 60%, 그리고 단백질을 통한 칼로리 30%
서 23%까지 틀리다고 밝혀졌다.
를 섭취하도록 하라. 치킨, 베이컨, 그리고 아보카도 샐러드
의 폴 핀글라스는 말한다.
How To 최대한 천연 상태에 가까운 식재료를 고르려 고 노력하라. “칩이나 흰 빵 등 가공식품에 대한 식품 성분
“발목에 차고 있던 트래커를 손목에 옮겨 차는 것만으로
에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 것이다. 생각보다 괜찮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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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몸이 나른해지곤 한다. 특히 점심 을 먹은 뒤에는 졸음을 참기 어려운 춘곤증을 겪기도 한다. 이럴 경우 기운을 샘솟게 하는 음식을 없을까. 물론 모든 음 식에는 힘을 생기게 하는 영양소가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똑같지 않다. 힘이 나게 하는 식품은 신 진대사를 향상시키는 것들이다. 이런 식품에는 비타민B군 과 오메가-3 지방산 등이 많이 들어있다. 다음은 미국 인터 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된 정신을 맑게 하고 기운 나 게 하는 식품 8가지다.
감귤류
나른한 봄.. 기운 솟게 하는 식품 8가지
짙은 잎채소 미나리, 근대, 케일 등 영양소 풍부한 채소들은 뇌기능을 돕는 엽산, 비타민C와 K, 칼슘, 베타카로틴 등이 많아 에너 지를 촉진한다.
호두 견과류 중에서도 호두 는 오메가-3 지방산이
면역력을 높
가장 많아서 기운을 솟
이는 비타민C가
구치게 하는 식품이다.
빼곡히 들어찬 이들 과일은 향기 만 맡아도 힘이 솟고 각성이 된다.
연어 다크 초콜릿
연어에 풍부한 오
기운을 내려고
메가-3 지방산은 근
한다면 코코아 성분이
육과 다른 조직을 만드는 데
많이 든 다크 초콜릿을 먹
쓰이고 기운도 생기게 한다.
어야 한다. 코코아는 스트레
달걀
스를 물리치고 에너지와 집중력
비타민B군에서 가장 필 수 성분인 콜린이 풍 부해서 여러 가지 로 기운이 나게 한다. 특히 콜 린은 신진대사에 관여하고 중추신 경계의 작동을 돕는다.
콩
을 높여준다.
콩에는 비타민B, 단백 질, 복합탄수화물 등이 많아 하루 종일 기운을 유지하게 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물 물을 마시는데 여러 이유가 있는데 특히 기운이 나 게 한다. 몸이 둔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 탈수 탓일 수 있다. 이는 피곤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몸의 민첩함을 살리려 한다면 가장 먼저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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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혓바늘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법 이따금씩 날카롭고 예민하게 돋아나는 혓바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프진 않지만 엄청 신경쓰이
강한 자극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같은 강한 자극을 주 게되면 우리 혀는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고 껄끄럽습니다.
혓바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혓바늘이 란? 혀의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맛을 느끼게
•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 3 월경
해주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인해 붉게 솟아오르는
여성들이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 체내의 호르몬
증상을 말합니다. 엄연히 말하면 혓바늘은 의학적
이 불규칙하게 분비 됩니다. 호르몬의 불규칙한
인 용어는 아닙니다. 혀에 나타나는 통증을 표현
분비때문에 평소에 비해 몸 상태가 예민해진 상태
한 용어입니다. 구내염의 일종인 혓바늘의 주요
에서 외부 자극이 주어지면 혓바늘이 돋아날 수 있
증상은 혀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만 같은 강렬한
습니다.
통증입니다. 이때문에 혓바늘이 돋아나면 통증 때 무에 식사를 제대로 못하며, 심한 경우에는 물도
혓바늘 치료 방법
넘기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혓바늘이 돋았다는 것은 신체의 전반적인 컨디
•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 1 과도한 스트레스 , 피로 누적
션이 떨어지며서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
혓바늘은 여타 구강질환과 마찬가지로 복합적
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인 이유로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스와 만
등을 동시에 해결하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면역력
성 피로로 인한 신체 면역력 약화가 가장 큰 원인
도 증가하여 혓바늘은 자연스럽게 나아집니다.
하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
으로 꼽힙니다. 불규칙적인 생활, 영양부족등으로
그리고 비타민 A,B,C,E를 많이 함유한과일을
면역력이 더욱 저하되어 구강 점막중 가장 예민한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토마토를 권해드립니
혀에 반응이 먼저 일어 납니다.
다.토마토의 주성분 중 하나인 루틴은 혈관을 튼 튼하게 해주고, 비타민 B는 피를 맑게 만들어서 혓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 2
바늘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원인1 - 피로
원인2 - 강한자극
원인3 - 월경
혓바늘에 좋은 토마토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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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척추 건강 지키는 ‘올바른 걷기 방법과 자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이나 하천 등을 걸어 다니는 사
되면 각종 허리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람이 늘고 있다. 걷기 운동은 가장 안전하면서 간단하여 남
본인이 올바로 걷고 있는지 점검하려면 신발을 뒤집어 뒷
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게다가 지금
굽이 11자로 고르게 닳아있는지 살펴보자. 신발 뒤축 바깥
처럼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봄에는 벚꽃 등 자연을 감상할
쪽이 조금 닳아 있는 상태도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볼 수 있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으나 신발 뒤축의 바깥쪽이 나 안쪽이 지나치게 닳아 있다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 효과, 심혈
면 잘못된 자세를 의심하고 교정하도록 한다.
관 질환 예방, 호흡기 기능 증진, 스트레스와 우울증 완화, 면 역기능 증진, 허리와 다리 근력 증대, 골다공증 예방 등 신체
◆ 척추 건강 지키는 ‘걷기 방법과 자세’
와 마음을 건강하게 해준다. 그런데 잘못된 방법으로 걷는
올바른 걷기는 허리를 유연하게 해주고, 뼈 밀도 강화에
다면 오히려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도 도움이 되어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걷기 운동 은 척추에 집중되는 부담을 근육으로 분산시키고, 운동 시
◆ 척추 건강에 악영향! ‘잘못된 걷기’란?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요통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허리는 물론, 목부터 다리까지 전신의 통증을 초래하는 ‘허리디스크’의 원인 중 80%가 잘못된 걸음걸이 때문이 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과 같은 잘 못된 걸음걸이는 다리 저림과 요통,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뼈의 구조적인 변화도 일으킬 수 있다. 신발 뒤축 바깥쪽이 지나치게 닳아 있는 경우 ‘팔자걸 음’을 의심할 수 있는데, 몸의 회전이 커져 골반과 척추에 악영향을 미친다. 팔자걸음을 걷으면 척추 후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척추관이 좁아져 허리 통증, 다리 저림 증상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배를 앞으로 내밀고 걷는 경우, 요추 후부에 압력이 가해
올바른 걷기 자세 ➊ 턱을 아래로 약간 당긴 상태에서 시선은 전방 15도 위 또는 20~30cm 앞을 본다. ➋ 어깨와 등을 펴고 양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든다. ➌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배에 힘을 주고 걷는다. ➍ 발끝과 무릎이 일자로 되도록 걷는다. ➎ 발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중심을 옮겨가되 양 발 끝을 11자로 유지하며 걷는다. 너무 큰 보폭은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작은 보폭으로 빨리 걷는다.
다. 약 5~10분 정도 목, 어깨, 팔, 손, 허리, 무릎, 다리, 발목 등의 순으로 한 동작을 약 15초∼30초 정도 유지한다. 매일 걷기 운동을 하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대략 45분 이상, 거리는 3km 내외를 일주일에 3∼4 회 정도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 1, 2주는 준비단계로 가 볍게 느낄 정도의 강도로 걷다가 3주부터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운동강도를 늘려간다. 만약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이나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지면서 척추가 앞쪽으로 만곡되는 ‘척추전만증’이 유발 될 수 있다. 척추전만증이 있으면 일단 허리를 숙이면 펴기
걷기 운동 전에는 간단한 맨손체조 등의 준비운동을 해야
가 힘든 특징이 있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걷게
체온을 적당히 올릴 수 있고, 골절 등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
느껴지면,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아 나에게 맞는 걷 기 방법과 정도에 대해 상담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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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루 권장섭취량의 11%를 넘는다.
특유의 쓴맛으로 오히려 입맛을 자극하 는 쌈채소 치커리가 요즘 건강식으로 각광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성분 은 역시 식이섬유다. 식이섬유는 성인병을
받고 있다.
예방하고 장 건강도 개선해 준다. 수용성 식
우선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부터 알아 보자.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도 있듯이 인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티빈은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우리 몸 속의 혈관을 청소해 주는 항산화 기능을 지녀 고
이섬유의 경우 장에서 쉽게 용해되며 끈적 끈적한 점성을 띤다. 작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
혈압,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회
고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심혈관계 질
복에 좋다. 특히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방
환과 당뇨병 등을 예방해준다. 불용성 식이
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섬유는 음식 찌꺼기의 장 통과시간을 짧게
간장, 혈액 내의 총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
해 용종, 대장암 등 대장질환에 유익하다. 치
어주는 효능도 지녔다.
커리의 식이섬유가 변비예방에 도움이 되
그러면 토끼눈 등 안질환과 관련해서는
고 대장 내에 있는 유익한 균인 락토바실러
치커리의 어떤 성분이 유익하게 작용할까.
스균과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준다는 연
실제로 치커리에는 시신경에 필요한 영양
구결과도 있다. 치커리는 기름진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
소가 듬뿍 들어있다. 이와 관련, 베타카로틴 성분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될 경우 비타 민A로 변한다. 비타민A는 대표적인 ‘눈 영 양제’로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을 예방해 준다. 특히 비타민A는 안구의 망막에서 빛 을 뇌신경 전달신호로 바꿀 때 필요하다. 또
실핏줄 터진 토끼눈 치커리로 ‘眼심’
‘시신경에 좋은’
은 음식이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의 활동
치커리
감량 중인 여성들이 치커리를 녹즙으로 먹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 다. 또 치커리 추출물이 당뇨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치커리를 구입할 때는 잎이 선명하고 진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효능은 수정체의 노 화에 의해 발생하는 백내장도 예방해준다.
을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에 좋다.
천연의 ‘선글라스’로 통하는 루테인도
인은 치커리 외에도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한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을 사야 한다. 또 손으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로 만져 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싱싱하다. 줄
치커리의 비타민C도 안질환 예방에 좋
치커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눈의 황반에
다. 비타민C의 항산화 효능에 대해선 이미
존재하는 구성 성분인 루테인은 자외선의
치커리에는 이 같은 성분 외에도 비타
기는 선명한 흰색을 띠고 있어야 하며, 흔들
여러 차례 확인된 사실이다. 특히 백내장과
청색광을 흡수해 각막과 망막에 손상을 주
민B2나 칼륨, 철분, 식이섬유소가 풍부하
어 보았을 때 탄력이 있어야 한다. 보관이 필
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
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다. 뼈 건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칼슘은
요할 때에는 신문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뤄지고 있다. 비타민C는 산화 스트레스에
즉 눈에 들어오는 밝은 광선에 대한 필터
100g당 79㎎으로 성인 하루 권장섭취량의
포장한 후 분무기 등으로 수분을 뿌려준 후
의한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
작용을 해주는 것이다. 루테인은 중장년기
11.3%, 빈혈을 예방해주는 철은 1.2㎎으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위생봉투나 비닐팩으
로 안구의 수정체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에 접어들 경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영
10%,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을 예
로 한번 더 포장할 경우에는 구멍을 뚫어 잎
막아준다.
양제나 식품으로 꾸준히 먹어야 한다. 루테
방해주는 칼륨은 387㎎으로 100g당 함유량
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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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인공지능 ‘왓슨’은 의사를 대신할 수 있을까? 전세계가 주목한 알파고(AlphaGo)라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gelligence)과 이세 돌 프로기사와의 바둑대결. 인공지능이 한 번이라도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결과는 정 반대였다. 1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의 창의성과 집념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쏟아졌다.
컴퓨터가 의사가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왓슨은 어떻게 의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CancerNetwork)과 해당 암센터가 데이터 베이스에서 가장
자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임상시험이 무엇인지 찾는다.
적합한 치료법 후보를 찾아내 보여준다. 그리고 이 치료법
그 과학적 근거와 부작용 정보도 함께 제공되는데, 의사는
후보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도 제시한다.
진료시점에 따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결정
까? 왓슨의 능력을 뒷받침 하는 핵심 기술은 세 가지다. 첫째
추천된 치료법은 치료일정, 치료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임상시험을 할 때 적합한 환자를 선별
는 자연어를 이해하는 기술이다. 둘째는 추론을 통한 가설
문헌, 독성 및 안정성에 대한 유의점이 같이 정리되어 있다.
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기술이고, 셋째는 지속적으로 학습해
의사는 정리된 내용을 확인한 후 어떤 치료법이 적합한지
줄일 수도 있다.
전문지식을 발전시키는 기계학습 기술이다.
최종결정을 결정을 내리고 진료할 준비를 마친다.
결정 패턴 의사의 결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왓슨은 이 세 가지 기술로 전문지식을 학습하고 추론을
세 번째는 임상진단과 같이 최적의 결정을 도와주는 결정
통해 객관적이며 과학적으로 인지된 상황에서는 가장 적절 한 해답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의 헬스케어 적용사례
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헬스케어 분야의 문헌 정보는 현재 3년마다 2배로 증가 하고 있고, 매년 70만 건의 논문이 등재되고 있다. 디지털 형 태로 기록되는 데이터도 셀 수 없다. 전자의무기록의 환자
왓슨은 현재 헬스케어 산업에서 세 가지 패턴으로 활용되 고 있다.
이다. 메모리얼 슬론케더링 암센터와 엠디앤더슨 암센터, 그리고 태국 범룬 그라드 국제병원과 뉴욕게놈센터 등의 사 례가 여기에 해당된다.태국의 범룬그라드 국제 병원은 대표
데이터와 유전자정보, 건강을 위해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 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까지 이 거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디
패턴이다. 암센터 전문의가 암 환자 맞춤형 처방을 과학적
참여 패턴 인공지능 의사와 환자가 묻고 답하기
적인 의료관관광병원으로 연간 110만명의 환자 중 절반 이
참여 패턴은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모두 의료
상이 외국인이다. 왓슨은 메모리얼 슬롯 케터링 암센터와
행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지
NCCN의 가이드라인의 의학논문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
왓슨은 암 관련 수십만 건의 이상의 사례와 42개 이상의
니MD(GenieMD)社는 왓슨을 활용해 헬스케어에 관한 질
로 맞춤처방을 의사에게 추천한다.
의학전문 저널의 전문지식을 학습해, 폐암·유방암·대장
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의사에게 질문하듯이
암·결장암에 대해 개인맞춤형 암 진단지원 서비스를 의사
질문하면, 모바일 앱에서 수집한 질문자의 건강데이터를 분
에게 제공한다.
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와
지털화된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불 가능하다.
왓슨을 활용하는 의사의 모습은 어떨까? 우선 의사가 시
파린을 복용 중인 뇌졸중 환자가 아스피린의 복용 가능 여
스템에 로그인을 한다. 그리고 진료해야 하는 환자를 선택
부를 질문한다면,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매우 위험하다는
하고, 그 환자의 전자 차트를 익명화해서 왓슨에게 보낸다.
답변을 근거와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인공지능 의사? ‘글쎄…’ 물론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겠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점을 갖고 있다. 한 IT전문 기자는 왓슨에 막대한 비용이 투여된 것에 비해 환자에게 돌아간 혜택이나 의미
왓슨은 환자데이터의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해 진단에 영향 을 주는 주요한 내용을 정리해 화면에 보여준다. 예를 들어,
발견 패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발견
있는 성과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단지 의사가 오진율을 낮
수술을 마친 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 정상적으로 잘 됐다는
두 번째는 새로운 발견을 도와주는 발견 패턴이다. 미국
춰주고, 좀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는 도움이
것을 병리 판독 결과를 통해 이해하고 의사에게 알려주는
의 메이요병원을 찾는 중증 암환자들에게는 표준치료법을
것이다.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또한, 의료행위에 있어 ‘스킨십’이라는 부분도 간과할
또 의사는 암 진단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검사 등
서 수많은 임상시험이 시도되고 있다. 인체에 유효성과 안
수 없다. 맥박과 혈압을 재고 손을 잡아주는 행위만으로도
각종 검사 결과와 측정 수치들을 입력한 후 왓슨에게
전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약물
환자들은 위안을 느낀다. 아무리 자연어를 익혔다고 하지
자문을 요청 할 수 있다. 그러면 왓슨은 암 관련 정보
과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별적으로 적용하면 좋은
만, 우리가 머리가 아프다라는 표현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
가 담긴 네트워크인 NCCN(National Comprehensive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 ‘머리가 깨진다’, ‘골이 우리하다’, ‘띵하다’ 등
특히 연구 중심 병원은 과반수 이상의 환자에게 임상시험
의 언어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0.01%라도 이해
을 적용하므로 적용대상과 임상시험의 내용이 적절
하지 못한다면 그 환자는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인공지
히 매치되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
능으로 진단 및 처방을 받고, 기계가 자동판매기처럼 약을
다. 왓슨은 방대한 임상시험
내주고, 로봇이 수술한다면 환자들이 과연 안심하고 몸을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각의 환
맡길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왓슨(Watson)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로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근거에 따라 가설을 세워 경험에서 학 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관련 분석 처리가 끝나면 그것을 지식으로 축적하기도 한다. 구체적으 로는 다양한 데이터에서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찾고 해석해 복수의 결론을 도출한 후 어떤 결론이 가장 정확한지를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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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을 동반합니다.
한방에서는 손목의 맥을 살피는 맥진이 가장 유명하지만, ‘설진’이라고 해서 혀 의 상태를 보고 오장육부의 건강을 짐작하 는 진단법이 있습니다. 혓바닥 위의 설태는 아무리 제거하려고 해도 인체 내부 기능이 정상화 되기 전에는 3시간이면 다시 생깁니다. 혀는 가장 민감 하게 인체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전신 혈 액의 통로면서 뇌의 상황까지 알려주는 스 크린입니다. 따라서 혀를 살펴보면 지금 나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설진 진단법이란?
▶ 혀 앞쪽에 주로 균열이 많다면?
심장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혀 갈라짐 이 앞쪽으로 길게 있으면, 심장의 이상뿐만 아니라 신경성 식도염 등도 진단할 수 있습 니다. 과도하게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보입니다. ▶ 혀의 가운데가 움푹 파인 균열이 있다면?
척추가 좋지 않고 위장에 염증이 있을 가
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능성이 큽니다.
혀를 보는 방법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혀 를 쭉 내밀고 상, 하, 좌, 우를 살펴보시면 됩 니다. 혀 자체의 색깔이 어떤지를 일단 보시
리, 어깨의 만성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여자
백태가 하얗지 않고 까맣게 되었다면 내
고, 백태의 색깔을 보시면 됩니다. 혀 자체가
의 경우 월경이 순조롭지 않고 덩어리가 많
몸의 진액과 혈이 말라붙은 상태를 의미합
너무 붉거나 희어서는 안 되고, 백태 역시 너
으면서 월경통이 있습니다.
니다. 흑태가 있는 분들은 대체로 과도하게
운 것이 정상 혀입니다. 혀를 보면 우리 몸의 어디가 안 좋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혀의 흰색 설태가 두껍게 낀다면?
소화장애와 컨디션 저하를 의심할 수 있 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해지면서
게 됩니다. 흑태가 보인다면 일찍 밤에 잠자 리에 드시고 물과 함께 과일을 풍부하게 드 셔야 진액이 보충됩니다.
됩니다. 증세가 더 심해져 속이 쓰리고 배가 아프다면 위궤양까지 발전한 것인데 이때
▶ 혀의 색깔이 너무 연하다면?
혀는 가운데가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혀에 설태가 거의 끼지 않는다면 빈혈 가 능성이 큽니다. 빈혈이라면 자주 어지럽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면서 입이 마릅니다. 또 입맛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이 옵니다.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열이 쌓여 나타나는 증상. 이럴 경우 혀의 색이 벌겋고
▶ 혀에 노란 설태가 낀다면?
노란 설태는 색이 진할수록 몸에 열이 많 은 것을 의미하며, 변비나 간 질환을 의심할
▶ 혀의 색깔이 너무 진하고 보라색이라면?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는 증거이며 평소 건강할 때는 거뜬히 이겨내던 입안에
▶혀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혀가 갑자기 둔해지거나, 무거운 것은 비 장과 신장의 상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 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혀가 붓는 것으
▶ 혀 주변에 울퉁불퉁 이 자국이 난다면?
소화기가 허약해 습기가 정체되면 혀가
로 몸이 냉하고, 소화력이 떨어지며 설사 등 의 증상도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으면서 이 자국이 생깁니다. 이럴 경우 뱃속에서 소리가 나거나, 설사
▶ 혀에 흑태가 낀다면?
▶ 혀에 구멍이 생긴다면?
▶ 혓바닥이 논바닥처럼 쫙쫙 갈라진다면?
갈라지면서 갈증도 느끼게 됩니다.
수 있습니다. 어혈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허
자궁과 방광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많은 세균 공격에 쉽게 구멍이 생깁니다.
위염이 심해지면 백태가 더욱 두꺼워지게
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 설진 진단법
열이 보인다면?
진액이 손상되어 체중이 빠지고 구취가 나
무 없거나 너무 희면서 두껍거나, 검어서는 안 됩니다. 혀의 색깔이 분홍빛으로 부드러
▶ 혀의 깊숙한 부분에 백태가 두껍게 끼면서 균
하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속이 매스꺼운
매일 혀를 관찰하셔서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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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피 검사로 뇌진탕 여부 진단
잠이 부족하면 왜 덩달아 뱃살이 늘어날까
간단한 피 검사
로 두부외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혈액 속에
상 후 뇌진탕 여부를
쉽게 판
신경교섬유질산성단백질이 발견됐을 때
수면이 부족해지면 피곤이 가중되는 것
길어지면서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다음
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
97%의 정확도로 뇌진탕 여부를 확인할 수
은 물론, 뱃살까지 늘어난다. 수면과 비만
날을 대비해 좀 더 많은 칼로리를 비축해두
다. 미국 올란도 병원 응
급의학
있었다. 연구팀은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은 무슨 상관관계에 놓여있기에 잠이 부족
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신경교
뇌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구별할 수 있으며,
해지면 살까지 찌는 걸까. 최근 연구에 따
즉 활동시간이 길어지면서 평소보다 칼
섬유질산성단백질 성분을 파악해 특히 사
CT 촬영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을 기대할
르면 잠을 충분히 못자면 신진대사가 느려
로리 섭취량은 늘어나는 반면, 신진대사는
고 후 즉각적인 증상이 없는 환자에 한해 정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면서 체중이 늘어난다.
오히려 느려지면서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과 연구팀은 “혈액 속의
확하게 뇌진탕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해당 연구를 이끈 린다 파파교수는 이번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연
또 수면이 부족하고 피곤해지면 스트레스
주장했다. 지금까지 의료진들은 외상과
실험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소아의 뇌
구팀이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5일 연
가 쌓여 달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게 된다.
관련된 병력이 있거나 의식을 잠깐 잃었던
진탕 여부를 더욱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
속 하루 4시간만 자도록 한 결과, '안정 시
이론 인해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환자에 한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
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사율'이 3% 가량 느려진다는 점을 발견
지난 연구에 따르면 잠이 부족한 다음날
했다. 안정 시 대사율은 앉아서 편안하게
에는 평균 500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된다.
휴식을 취할 때 소비되는 열량을 말한다.
수변 부족이 배고픔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
기공명영상(MRI)으로 뇌진탕 여부를 확인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매년 25만
했었다. 연구팀은 "아직 후속 연구가 필요
명의 청소년이 스포츠 등을 즐기다가 뇌진
한 단계지만, 기존 검사보다 더욱 간단하게
탕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이
안정 시 대사율이 3% 느려진다는 의미
비량을 증가시키고, 포만감을 유지시키는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어려운 유소아의 경우, 구토, 균형감각 상
는 하루 열량 소모량이 평균 42칼로리 줄
호르몬 분비량은 감소시키기 때문이라는
말했다.
실, 일시적 시각 저하, 두통 등의 증상만으
어든다는 뜻이다. 즉 적정 수면을 취한다고
이유다.
로 뇌진탕여부를 판단했었다.
가정했을 때 매일 작은 초코바를 하나씩 더
연구팀은 뇌 손상이 있을 때 혈류를 통해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나쁜 수면습관이 미 치는 이 같은 영향은 회복도 빠르다. 하루
신경교섬유질산성단백질(GFAPㆍGlial
파파 교수는 “심장, 간, 신장 등의 질환
Fibrillary Acidic Protein)이 나오는 것을 이
을 판단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피검사는 많
수면과 대사율 사이의 명확한 관계는 아
정도만 충분히 쉬어도 신진대사가 정상적
용했다. 신경교섬유질산성단백질은 뇌세
지만, 뇌 관련 질환은 없었다”며 “이번
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항상성 유지와
으로 돌아가면서 불필요한 칼로리 축적을
포 종류 중 하나인 신경교세포 속에 있는 단
연구로 간단하게 뇌진탕 검사를 할 수 있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막게 된다. 즉 평소 적정수면시간을 잘 지
백질로,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혈액으로 흘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기본적으로 우리 몸은 항상 균형을 잘 유
킨다면 피로로 인한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러나오게 된다.
의학협회지 신경저널(the Journal JAMA
지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수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비
Neurology)에 최근 실렸다.
이 부족해지면 평소보다 깨어있는 시간이
만저널(Journal Obesity)'에 실렸다.
연구팀이 18세 이상의 뇌진탕 환자 600
먹는 것과 비슷한 상태다.
건강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보험사기, 보험범죄 지난해 12월 태국 북동부 차이야품에서 20대
다. 일반사기는 10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한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남성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보험사기는 10년 이하 징역,
시신이 발견된 곳은 태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
5,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형량이 더 높다. 또 미
이 아니었을 뿐더러 사망자의 방문목적도 명확하
수범도 처벌 가능하며 상습법은 50% 가중 처벌된
지 않았다.
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보험금 누수 피해는 물론
이에 한국과 태국 양국 경찰은 공조수사에 나섰
장기불황과 맞물려 살인 같은 흉악범죄로 이어지
고 수사 개시 3개월 만에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
는 보험사기를 막기에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
사건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망한 남성의 옛
다고 지적한다. 처벌이 능사는 아니지만 외국 사
여자친구가 여행자보험금 3억원을 타내기 위해
례와 비교하면 처벌 수준이 낮다고 말한다.
유흥업소 업주, 태국 현지인들과 범행을 공모했던
실례로 미국의 경우 1994년 폭력범죄 규제 및
것. 하지만 보험금 수령인이 옛 여자친구인 점을
처벌법 중 하나로 연방보험사기방지법을 제정해
수상히 여긴 경찰이 국제 수사에 나서면서 범행사
연성 보험사기와 경성 보험사기를 모두 강력히 처
실이 결국 발각됐다.
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허위진단이나 입원
이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등으로 보험금을 타낸 사실이 적발될 경우 보험금
국제화하고 있는 보험사기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을 반환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미국에서는 5년 이
보여준 사건”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사실관계
하 징역 또는 2만5,000달러 이하 벌금형에 처한
가 파헤쳐지고 범죄사실이 드러나는 보험사기는
다. 살인이나 방화 등의 보험사기 피해자가 목숨
여전히 전체 사건의 20%도 되지 않는 게 현실”이
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최고 종신형에 처해
라고 설명했다.
진다. 또 연방법과 별도로 48개 주에서는 자체 특
범정부 차원에서 보험범죄를 중대범죄로 규정
별법을 제정해 보험사기를 처벌하고 있다. 특히
한 지 8년이 넘었지만 보험사기는 여전히 수그러
일부 주에서는 자동차·건강 등 보험의 성격에 따
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흉포화·조직화·지능
라 대응하는 별도의 특별법을 두고 있다.
화·고도화하면서 사회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선
보험사기에 대한 검경의 수사에 한계가 있을 것
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비용부담을 늘리는 것은 물
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범죄발생 건수도 계속 많
론 보험 자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수준을 떨어뜨리
고 범죄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보험에 대한 전
고 이미지를 악화시키면서 보험산업 발전까지 가
문지식을 갖춘 보험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수사
로막고 있다.
의뢰’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건의 특성상 보험금
우여곡절 끝에 한국정부는 보험사기범죄에 대
이 지급되고 난 후에야 의심행위 신고, 조사 등이
처하는 특별법을 지정했다. 특별법에 따르면 앞으
진행되기 때문에 범죄를 적발하는 데 신속성과 효
로 보험사기는 일반사기와 별도의 범죄로 분류된
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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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제218호•2016년 4월 1일
SECTION K 제 218호 2016년 4월 1일
Life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비엔니즈, 오래된 건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는 역사가 없는 것을 보기 힘들 정도로 오래된 건축 물이 많다. 창조적인 비엔나 사람들 은 이 낡은 건물들에 새로운 용도를 부여했다. 지하도로를 레스토랑으 로, 마구간을 복합문화단지로 바꾸 는 그들의 손길을 따라 예술과 낭만 의 도시 비엔나로 여행을 떠나보자.
하나의 건축물의 과거가 이렇게나 다사다난할 수 있을까. 3구역에
증기 목욕탕에서 다목적 공간으로
위치한 소피엔젤레Sofiensale는 1826년 완공과 동시에 증기 목욕 탕이 들어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영장으로 사용됐다. 수영하기 적합하지 않은 겨울철에는 풀을 잘 덮어 연회장과 콘서트홀로, 1848 년경에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요한 슈트라우스 가문의 왈 츠 공연이 이루어지는 장소로도 활용했다. 긴 세월을 지나오며 소피 엔젤레는 오페라 공연장, 문학극장, 녹음실 등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공간으로 임대를 내주다 2001년 안타깝게도 화재로 인해 완전히 소 실됐다. 오랜 공백 끝에 10년이 넘는 기간 텅 비어있던 건물은 2013 년, 성공적으로 재개장했고 아파트, 이벤트 홀, 식당 및 호텔을 포함 한 다목적 공간으로 거듭나며 이전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다. 주소 Marxergasse 17, 1030 Vienna 문의 www.sofiensaele.com
소매상범에서 호텔객실로
4구역의 작은 소매상점들은 호텔 객실이 됐 페에서 조식을 먹고, 길 건너편에 있는 터키식 느낄 수 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객실 내부는 다. 비엔나의 건축가 3인이 창조한 어바낫
목욕탕에서 쌓인 피로를 풀며, 저녁 이후 특별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리모델링을 했
Urbanauts Street Lofts은 여러 장소를 모 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모퉁이를 돈 곳에 위 아서 형성한 분산식 호텔로 일반적인 호텔에
으니 비엔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고
치한 바로 가면 된다. 숙박을 제외한 대다수의 싶은 이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어바낫으로
서 제공하는 서비스시설들이 주변 건물에 퍼져 호텔 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해결하지 않기 때 향할 것. 주소 Favoritenstrasse 17, 1040 있다. 예를 들면 아침 시간에는 지정된 주변 카 문에 여행자들은 비엔나의 더 많은 것을 보고, Vienna 문의 www.urbanauts.at
지하도에서 디너클럽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비엔 사람은 이동이 좀 더 수월한 지상도로를 이용 나에서는 차량흐름을 위해 1950년대부터 링
하며 지하도는 오랜 시간 그대로 방치됐다.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디너 클럽. 중앙에 디제이부스가 있어 분위기 있게 저녁을 즐
슈트라세Ringstrasse 아래에 총 5개의 지하 버려졌던 지하의 도로는 오늘날 매력적인 공간 기는 곳으로도, 파티장소로도 좋다. 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보행자 도로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주소 Opernring/Operngasse, 1010 그러나 얼마 뒤 도시계획정책의 변화로 지상,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알베르티나 패 Vienna 즉 링슈트라세에 보행로를 만들었고 대부분의 시지Albertina Passage는 라이브 음악을
문의 www.albertinapassag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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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Miserere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 전에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사람과
불러내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수정한 다
를 불쌍히 여기소서” 는 오직Sistine(씨스
인공 지능과의 싸움, 바로 이세돌 9단의 알
음 다시 기억해 두었을 것이다. 마치 지금 우
틴) 성당에서만 전통적으로 금요일 저녁 때
파고와의 총5섯번의 바둑 대국이 큰 관심
리가 컴퓨터에 기록되어 있는 글을 다시 불
마다 아카펠라 합창단이 이 곡을 불렀다. 처
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4대1로 인공 지능이
러내어 수정한 다음 기억시켜 두듯 말이다.
음 이 노래를 듣고 감명받은 교황은 이 곡을
이겨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너무
우리도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다. 가령 내
씨스틴 성당 내에서만 연주하고 부를 수 있
나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나
가 머리 속으로 친구에게 보낼 이메일을 쓴
도록, 악보를 반출시키지 못하게 했다. 밖에
마 단 한 번의 승리가 더욱 뜻 깊은 사건이 아
다고 할 때, 미리 문구를 만들어 기억해 놓을
서 연주하면 파문이라고 엄포를 놓아 무려
닐까 생각한다. 바둑을 좀 둔다는 사람들이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문구를 구석구석 한
1,000년 동안 “미제레레”는 봉인되어 있
4-5수를 미리 본다고 하고 프로기사들은
글자도 빠짐 없이 적을 수 있다. 다만 컴퓨터
었다. 그러나 바티칸의 경고도 아랑곳하지
그 이상일진데 알파고는 초당 1,000회 전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이 귀찮을 따
않고 모차르트는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9개
경기를 시뮬레이션 한다고 하니 놀라움을
름이다.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문득 그
파트로 구성된 이 곡을 악보에 옮겨 적으며
넘어선 경의로움까지 들 정도이다. 물론 이
문구 중의 하나를 수정하여 고칠 수도 있을
“세상에 이렇게 선율이 아름다운 곡을 악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세상에 내 놓은 건 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의자에 앉지 않았다. 결
보가 없어 연주할 수 없었다니 참으로 안타
간 스스로 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환
국 어느 날 나는 친구에게 보낼 이메일을 일
까운 일이다.”라며 결국 그의 손으로 완벽
영할 수 없는 건 공상 과학 영화를 너무 많이
주일이 아니라 7분만에 적게 될 것이다. 길
하게 악보가 완성되어 처음으로 세상 밖에
본 탓일까? 왠지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것
게 설명할 필요 없이 모차르트는 음악을, 그
나오게 된 것이다.
같아 찜찜한 마음이 든다.
것도 많은 악기가 동원되는 교향곡을 우리
그리고 그 악보는 즉시 인쇄물로 출판되
내다보건대, 바둑 분야의 세계 최강자인
가 이메일의 문구를 기억하듯 기억해 둘 수
어 곧 바로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누구
이세돌을 꺽은 알파고처럼, 앞으로도 각 분
있었고 그것을 적는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나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그
야마다 인간을 따라잡을 인공 지능들이 줄
1788년 여름 적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러한
의 기억력은 온 유럽을 그의 소문으로 가득
줄이 개발될 것이고, 우리 삶에 더욱 편리해
사실을 입증하는 또 다른 증거는 그의 피아
채웠다.
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기
노 소나타에 관한 이야기다.
모차르트의 기억력이 유래가 없는 것이
계 앞에선 인간의 무능력함이 우리를 정신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는 거의 전부
라고 해서 그를 인간이 아닌 컴퓨터의 기억
적으로 무력하게 만들지는 않을까 우려되
가 그의 머리 속에 담겨 그가 여행하는 곳으
력을 가졌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기계와
기도 한다. 그 옛날 신을 향한 인간들의 도전
로 이리 저리 옮겨 다녔다. 결국 그가 피아노
는 달리, 음악가 특히 작곡가의 기억력은 단
과 같은 바벨탑을 쌓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
소나타를 오선지 위에 써놓게 되는 것은 출
지 뇌 속에 저장해 두었다가 꺼내서 눈으로
해 스스로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
판업자들이 돈을 줄 테니 원고를 줄 수 없느
보이게 악보화하는 것 이상으로 창조의 과
을까? 미리 걱정을 당겨서 해본다.
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정을 거쳐 철저하게 계산되고 영감에 의한
최근에 이 인공지능이 있기 전, 인류 역사
모차르트의 이 놀라운 기억력에 대해 많
음들의 정렬과 조화가 이상적으로 어우러
상 수 많은 천재들이 존재했다. 특히 음악 분
은 사람들이 논의한다. 음악을 기억하는 능
져 마침내 우리 눈으로 보고 귀로 확인하게
야의 “신동”이라 불리는 모차르트는 서
력으로는 역사적으로 모차르트 이상의 예
된다. 결국에는 이러한 음악을 통해서 듣는
양 음악사상 유래가 없는 작곡가라는 사실
가 없다. 당시 이탈리아에 여행 온 14살의 소
이들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흘리거나 기
을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년 모차르트가 아버지와 함께 성 베드로 대
쁨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이
모차르트의 많은 이야기 중 가장 놀라운
성당에서 베풀어진 성주간의 테네브레에
것이 바로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인간
것은 교향곡 39, 40, 41번으로 알려진 그의
참가해서 Sistine(씨스틴) 성당 성가대가 노
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특권이며 하나님께
최고의 걸작이 1788년 여름 6주간에 작곡
래하는"Miserere(미제레레)"라는 성가 곡
서 주신 큰 선물인 것이다. 우리의 삶이 점점
되었다는 일화다. 그는 그 해 여름 이 세 개의
을 듣고 암보해서 그대로 사보하였다는 것
편리함과 완벽함의 상징인 기계에 더 의존
교향곡을 쓰기 시작하여 한달 반 만에 완성
이다. 이틀 뒤 금요일에 다시 성당으로 가서
하고 우상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무
조상범
하였다. 말하자면 그는 이 기간 동안에 작곡
성가대가 노래하는 이 작품을 듣고 자기 필
대에서 작은 실수조차도 큰 감동이 되는 인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을 한 것이 아니라 악보에 썼던 것이다. 작곡
사를 확인했다고 한다. 당시 교황청 전속 작
간적인 것들이 아직은 더 사랑스럽고 소중
은 이미 그의 머리 속에 완성되어 있었으며
곡가였던 G. Allegri (그레고리오 알레그리,
하기만 하다. 오늘은 이 “Miserere” 를 들
작곡된 음악은 완벽하게 기억 속에 저장되
1582-1652)가1638년에 작곡한 이 곡은 시
으며 나조차도 부질없는 욕심으로 인해 하
어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상상컨대, 그
편 51편을 라틴어로 노래하고 있는 곡인데,
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없기를 조용히 기
는 가끔 기억되어 있는 음악의 구석 구석을
“Miserere Mei, Deus (참회의 노래)/우리
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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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문화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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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봄날, 당신의 솔푸드는
내 고향’ ‘생생정보통’에서 싱싱한 식 재료와 음식을 만드는 과정, 맛집 소개가 이어진다. ‘VJ특공대’ ‘1박2일’ ‘나
시장엔 봄나물 등 제철음식 풍성
없다. 작년 ‘백주부’의 요리가 인기를
봄은 왔지만 현실은 허전·막막
끌더니 이제는 수많은 블로거들이 ‘차승
영혼의 온기 데워줄 음식 그리워
다. 한쪽에선 주먹을 쥐고 투쟁가를 부르는 선배들이 있었다. 매일 엄마가 보고 싶어 울적했다. 그때 연희동 하숙집 아주머니가 해준 김 치찌개, 신 김치에 돼지고기를 푹푹 썰어 서 넣고 끓이다 두부를 듬성등섬 썰어 넣은 뒤 김치국물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소
원’의 레시피를 자신의 블로그에 퍼나르
박한 김치찌개. 흰 쌀밥 한 숟갈을 입에 넣
고 있다. 연인들에게 맛집 앱을 통한 맛집
은 후 보글거리는 김치와 두부와 국물을 한
정보 검색은 기본이다. 연예인을 동반한 맛
탓일까. 봄나물을 먹지 않아서일까. 영 마
숟갈로 푹 떠서 입으로 가져가면 입천장이
집기행, ‘테이스티로드’가 인기리에 방
음이 허전하고 휑하다.
데일 듯 뜨겁다. 하지만 곧이어 매콤하면서
인터넷에서 봄철 제철음식을 찾아본다.
알싸한 김치와 고소한 돼지기름이 합쳐져
도다리 쑥국, 냉이된장국, 방풍나물, 취나
풍미가 기가 막히게 올라온다. 입 안과 목
봄철, 과거 우리 조상들은 춘곤증이 아니
물, 봄동나물, 달래나물 등 그중 달래나물
구멍 가득 행복감이 밀려온다. 그렇게 해서
라 춘궁기에 시달렸다. 밥을 많이 먹어 졸
에 오이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부쳐 먹어볼
하숙집 아주머니의 김치찌개는 향수병에
린 것이 아니라 먹을 양식이 없어 배고파했
까. 살이 통통하게 올라온 도다리를 사서
시달리던 대학 신입생에게 솔푸드가 되고
다. 춘궁기는 묵은 곡식이 다 떨어져 햇곡
된장을 푼 다시마멸치육수에 무와 함께 푹
야 말았다.
식이 나올 때까지 식량이 궁핍할 수밖에 없
오래 우려내듯 끓인 후 콩가루를 묻힌 쑥
맛은 추억과 함께 있을 때 진정한 맛이 아
던 봄철을 뜻한다. 초등학교 다니는 학생
을 슬쩍 집어넣어 도다리 쑥국을 끓여볼까.
닐까.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들이 집으로 오다 배고파 소나무껍질을 벗
‘좌광우도’라고 오른 쪽에 눈이 있는 도
시간을 찾아서’에서 마들렌처럼. 맛이란
겨 먹던 것이 바로 1960, 70년대 일이다. 먹
다리가 수족관 바닥에 누워 눈을 껌뻑껌뻑
결국 기억이고 추억이다. 그 누군가와 함께
는 일은 생존의 문제이며 생명의 일이며 가
거리고 있는 것만 봐도 즐거운 봄날 재래시
먹었던 혹은 내 외로움을 녹여주었던 맛,
족의 일이기도 했다. 이제 ‘먹는 행위’는
장이다.
그것은 꼭 제철 음식이 아니어도 괜찮다.
영되고 있다. 먹는 것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봄철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그런
TV를 틀면 음식 시식자들은 과장될 만큼
제철 음식이 아니다. 대학에 오면서 처음
감탄사를 연발한다. 하지만 그 음식이 슬픔
시장에 나갔더니 벌써 봄나물이 올라와
부모의 품을 떠나 서울생활을 하게 되었다.
과 외로움을 녹여줄 진정한 솔푸드처럼 보
있다. 쇼윈도에는 봄 바바리가 진열되고 라
서울의 3월은 대구보다 훨씬 추웠다. 연희
이지 않는다. 3월, 부모를 떠나 신학기를 시
디오에서는 로이킴의 ‘봄봄봄’이 흘러
동 2층 하숙집에 문풍지로 언제나 바람이
작한 신입생들의 외로움을 잊게 하는 솔푸
나온다. 그러나 봄이 왔는데, 봄이 오고야
새들어왔다. 나는 늘 감기에 시달렸다. 버
드는 없을까. 현실의 막막함을 위로해줄 도
말았는데, 영 봄이 온 것 같지가 않다. 그야
스를 타는 것도 낯설고 서울말씨도 지리도
시인들의 솔푸드. 쌀쌀하면서 따뜻한 봄날,
말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꽃샘추위
낯설었다. 학교 캠퍼스의 한쪽에서는 미팅
영혼의 온기를 데워줄 음식이 그립다.
취향이 되고 스타일이 되고 쾌감과 도락과 연애의 일종이 되었다.
김용희 평택대 교수·소설가
TV틀면 ‘먹방’프로 넘쳐나 옛날 가슴 아픈 춘궁기와 대조
혼자 산다’에서도 먹는 이야기는 빠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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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하이힐을 신은 여학생들이 몰려다녔
‘먹방’ 프로가 넘쳐나고 있다. 저녁 6 시 TV를 틀면 온통 먹는 이야기다.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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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Ⅰ
제218호•2016년 4월 1일
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스릴 넘치는 추격전의 신세계가 열린다!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 일을 주도하는 도시 주토피아. 이 곳을 단숨에 혼란에 빠트린 연쇄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는 48시간 안에 사건 해결을 지시 받자 뻔뻔한 사기 꾼 여우 닉 와일드에게 협동 수 사를 제안하는데…
01
한다. 바로 포식자 계층에 속하는 동물들이
디’는 토끼의 앙숙인 여우, 그 중에서도 뻔
알 수 없는 맹수의 습격과 툰드라 지역을 지
연이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 것. 이로 인
뻔한 사기꾼인 여우 ‘닉 와일드’에게 도
배하는 마피아 ‘미스터 빅’의 대면 등 기
해 ‘주토피아’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움을 요청하고 이들은 본격적으로 사건의
존의 애니메이션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뉴욕, 파리, 런던 등 세계의 대도시들에 못
서는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
진상을 수사해나간다. 주토피아 내의 다양
‘연쇄 실종사건’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지 않은 화려함과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인 ‘주디 홉
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증거와 증인을 찾던
그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들은 눈을 뗄 수 없
지니고 있으며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며 살
스’는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수사를 하
중 예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사건을 만나게
는 긴장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아가는 다양하고 교양 있는 동물들의 대도
다가 소동을 일으키고, 경찰 서장으로부터
되는 ‘주디’와 ‘닉’이 펼치는 추격전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온 디즈니가
시 ‘주토피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이
48시간내에 사건을 해결하라는 불가능에
은 놀라운 스릴과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
<주토피아>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
가까운 미션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주
사한다. 열대 우림 속 정글에서 만난 정체를
을 열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것은 애니메이션의 신.세.계! 추격 애니메이션 탄생!
완벽하고 평화로운 도시에 큰 문제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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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02
주토피아에 없어서는 안될 ‘닉’과 ‘주디’, 두 콤비의 대활약!
서 어렵게 꿈을 키워갔다. 신념을 가지고 경 석 졸업을 했지만 기대를 안고 출근한 경찰 서에서 ‘주디’가 맡은 업무는 주차 위반
토피아>는 현대인의 공감대를 높인 캐릭터
단속이다. 아무도 ‘주디’를 제대로 된 경
로 그 완성도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뛰어넘
찰로 봐주지 않고, 그 높은 편견의 벽과 부
는 관객 확장성을 예고한다. 최고의 수사콤
딪히며 ‘주디’는 자신의 정체성과 꿈을
비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는 지금
위해 연쇄 실종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닉
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실제 모습이 반
와일드’ 역시 포식자 계층이고 남을 잘 속
영된 캐릭터다. ‘주디’는 어려서부터 정
이는 여우라는 종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상
의로운 경찰을 꿈꿨지만 주변 동물들로부
처받고 스스로가 그 편견에 자신의 모습을
터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어. 다른 형제들
맞춰 살게 된 캐릭터다. 거리의 사기꾼으
처럼 당근 농사를 짓는 게 어떠니?’라는 말
로 살지만 실제 본성은 뻔뻔함과 비겁함과
을 들으며 환경적인
는 거리가 먼, 정의감과 진심을 가진 동물
제약 속
이다. 이렇게 동물 세상의 두터운 편견 속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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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세상의 두터운 편견 속에 연쇄 실종사건을 파헤쳐 가면서 그와 함께 진정한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주디’와 ‘닉’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현실적 메시지를 모두 갖춘 애니메이션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찰학교에 들어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수
현대인들의 공감대를 높일 캐릭터들! <주
●
에 연쇄 실종사건을 파헤쳐 가면서 그와 함 께 자신을 옭아매던 고정관념을 깨고 진정 한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주디’ 와 ‘닉’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현 실적 메시지를 모두 갖춘 애니메이 션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 다. 그들 외에도 누구보다 친절하고 상냥한 초식남이지만 포식자 종에 속 한다는 이유로 업무가 바뀌게 되는 경찰서 민원담당 ‘클로 하우저’와 종에 대한 편견으로 인 해 남들의 따가운 시 선을 받게 되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은 관객들에 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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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이방원은 왜 경복궁을 끔찍이 싫어했을까 <육룡이 나르샤> 일곱 번째 이야기 1 광화문광장 북쪽에 경복궁이 있다. 조선
란 뜻도 있었다.
이 태어나고 3년 뒤인 1395년 완공된 궁궐
그런데 경복궁은 조선시대 내내 법궁의
이다. 조선이 개경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
기능을 하지 못했다. 임진왜란 이전인 조선
긴 해는 1394년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
전기에도 그랬고 이후인 후기에도 그랬다.
샤>의 최근 방영분에서도 한양 천도가 이
그래서 경복궁이 법궁이란 말은 공허한 소
루어졌다.
리에 불과했다.
한양으로 천도한 이후부터 경복궁이 완
조선 후기에 경복궁이 제 역할을 하지 못
공되기 이전까지 태조 이성계는 한양부 관
한 이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1592년 임
사에 기거했다. 한성부는 처음엔 한양부로
진왜란 때 성난 백성들이 방화하는 바람에
불렸다. 이성계가 한양부 관사를 떠나 경복
불타버렸던 것이다. 지금 서울에 있는 5대
궁에 들어간 때부터 경복궁은 조선왕조 제
궁궐 즉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
1궁궐이 되었다. 이른바 법궁(法宮)이 된 것
궁·경희궁 중에서 임진왜란 발발 당시에
이다. 法에는 '법률'뿐 아니라 '모범, 표준'이
있었던 왕궁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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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 세 궁궐이 임진왜란 초기에 불탔다.
진왜란 이전에도 경복궁은 법궁의 기능을
문을 열고 경복궁에 들어가는 게 꺼림칙했
선조 임금이 도성을 버리고 도망가자, 백성
수행하지 못했다. 경복궁을 대신해 제1궁궐
던 것이다. 이방원의 입장에서 볼 때, 경복
들이 분노해서 불을 놓았던 것이다.
의 위상을 가진 곳은 창덕궁이었다. 왕들은
궁은 아버지를 몰아내고 가정을 참극으로
그 뒤, 경복궁 자리는 오랫동안 공터 혹은
경복궁보다 창덕궁을 더 많이 찾았다. 후기
이끈 자신의 패륜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
폐허 상태로 남았다. 정부는 창덕궁과 창경
뿐 아니라 전기의 왕들도 경복궁에 대해 애
다. 그곳은 살인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곳이
궁을 다시 짓고 덕수궁과 경희궁을 새로 지
착을 갖지 않았던 것이다.
었다. 그래서 그는 경복궁에 들어가는 게 섬 뜩할 수밖에 없었다.
으면서도 경복궁만큼은 복원하지 않았다. 비용 문제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에 못지않
이방원에서 시작된 '경복궁 홀대'
1405년 한양으로 재천도할 당시, 신하들
게 관심 부족 때문이기도 했다. 왕들은 다른
경복궁은 조선왕조와 함께 탄생한 궁궐
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경복궁으로 돌아가
궁궐을 다시 짓거나 새로 지으면서도 경복
이다. 그래서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큰 궁궐이
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방원은 거부
궁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말로
다. 그런데도 오백년 내내 찬밥 대우를 받은
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반론을 폈다.
는 법궁이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외면만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태종 이방
이방원이 어떤 논리로 경복궁 환궁을 거부
했던 것이다.
원한테 있었다. 경복궁 홀대의 역사가 이방
했는지는, 그로부터 6년 뒤에 작성된 <태종
원으로부터 시작됐던 것이다.
실록>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복궁이 복원된 것은 흥선대원군 이하 응에 의해서였다. 이때가 1868년이다. 임진
경복궁이 완공된 지 3년 뒤인 1398년. 이
음력으로 태종 11년 10월 4일자(양력
왜란으로부터 근 300년이나 지난 뒤였다.
때까지도 경복궁은 법궁 역할을 잘 하고 있
1411년 10월 21일자) <태종실록>에 따르
이하응이 경복궁을 중건하느라 당백전이라
다. 그런데 이 해에 이방원이 쿠데타를 일으
면, 이방원은 '경복궁은 음양이 조화롭지 못
는 화폐를 발행했다가 화폐 질서를 혼란에
켜 아버지 이성계를 몰아내고 이복동생 이
하다고 어느 역술가가 말했다', '경복궁은 내
빠뜨렸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방석과 실권자 정도전을 죽였다. 이것이 제
가 아버지를 몰아내고 집안을 참극으로 몰
그렇게 해서 겨우 복원됐지만, 경복궁은 오
1차 왕자의 난이다. 실권을 잡은 이방원은
아넣은 곳이라 차마 갈 수 없는 곳이다' 같은
래 쓰이지 못했다. 1895년 경복궁 내에서 명
둘째형(당시엔 장남) 이방과를 왕으로 추대
말들로 경복궁에 대한 거부감을 피력했다.
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되
했다. 훗날 정종이란 타이틀을 갖게 된 이방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차마 경복궁에 갈
고 1896년에 고종이 일본의 간섭을 피하고
과는 1399년에 자신의 거처를 한양에서 개
수 없었다고 토로한 것이다.
자 경복궁을 탈출했다. 궁을 빠져나온 고종
경으로 옮겼다. 사실상의 개경 천도를 단행
이방원이 경복궁을 거부한 의도는 다른
이 러시아공사관에 기거하면서, 경복궁은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경복궁은 불과 몇 년
데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선 건국
또다시 외면을 받게 되었다. 러시아공사관
만에 법궁의 지위를 잃게 되었다.
의 설계자인 정도전에게 열등감 비슷한 경
을 나온 고종은 경복궁이 아닌 덕수궁으로
개경으로 천도한 이듬해인 1400년, 이방
쟁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조선 건국 직전에
돌아갔다. 그래서 경복궁의 위상은 한층 더
원은 이방과를 밀어내고 제3대 주상에 등극
는 정몽주를 죽이고, 건국 뒤에는 정도전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조선 후기의
했다. 그로부터 5년 뒤인 1405년에 이방원
죽였다. 그는 나중에 정몽주는 높여주면서
경복궁은 정치 중심의 기능을 거의 해내지
은 정부를 이끌고 한양으로 다시 천도했다.
도 정도전에 대해서는 끝내 그렇게 하지 않
못했다.
한양으로 돌아왔으니 경복궁에 들어가야
았다. 그만큼 정도전에 대해서 만큼은 심사
했지만, 이방원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광화
가 뒤틀려 있었다.
사정은 조선 전기에도 다르지 않았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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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이상한 자화상
렘브란트, 화가의 화실,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The Artist in his Studio
소박한 실내 구석에 한 남자가 서 있다. 화면을 응시
지 않은 시기에 제작한 것이다. 아주 젊은 나이에 작업
하고 있지만 왠지 머뭇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17
실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다지 녹록지 않은 일이었을
세기 네덜란드 바로크를 대표하는 렘브란트다.
것이다.그래서인지 이 그림은 다른 어떤 자화상보다
바로크 시대에는 빛과 어둠을 강력하게 구분하는
도 훨씬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그림이 대대적으로 등장한다. 마치 연극무대를 보는
혈기왕성하고 오만방자한 젊은 나이임에도 그림
것 같은 이 방법을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명
을 그리는 일이 얼마나 고독하고 두려운 일인지를 보
암)’라고 부른다. 이 시대는 본격적인 자화상의 시대
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 그리기란 자기 자신과의
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아포리즘을
처절한 만남의 시간인 동시에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
설파한 데카르트가 고국인 프랑스를 떠나 금서를 출
잔인한 시간이라는 의미다.
판했던 곳도 17세기의 네덜란드다. 그러니 렘브란트
그도 그럴 것이 화가는 작고 초라하게 그려져 있고,
가 당시로선 드물게, 아니 지금 생각해도 희귀한, 100
캔버스는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고 압도
여점의 자화상을 그린 것도 이해가 간다. 무엇보다 렘
적으로 그려져 있다. 게다가 화가의 얼굴은 얼마간 어
브란트의 자화상은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여
둠 속에 가려져 있고, 캔버스는 화사한 빛을 그대로 받
실히 보여주는 자서전이다.
아들이고 있다.
‘아틀리에의 화가’는 렘브란트의 나이 스무 살
여기서 주인공은 단연 캔버스, 즉 예술작품이다.렘
무렵에 그린 것이다. 제분업에 종사하던 중산층 가문
브란트는 화가가 작아져야 그림이 산다는 것을 말하
에서 태어난 그는 라틴어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등록
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신의 은총, 즉 영감이 내려
했으나 얼마 다니지 못했다. 이 그림은 3년여 도제교
오길 기다리는 것일까? 이미 캔버스는 영감(빛)으로
육을 마치고, 막 독자적인 작업실을 운영한 지 얼마되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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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고가후미타케,기시미이치로
왜 당신은 변하지 않는가?
인생을 되돌아보자. "내가 이렇게 된
그뿐 아니라 데일 카네기, 스티븐
평범한 직장인 A. 그에게는 고민이
것 다 걔 때문이야", "좀 더 부자인 집
코비 등 자기계발의 멘토라고 불리는
하나 있는데, 바로 어릴 때부터 성격
에서 태어났더라면 이렇게 살고 있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
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
는 않을 텐데", "요 몇 년간만 참고 견
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하는 것. 그런 탓에 친구도 얼마 없다.
디면 좋은 날이 올 거야”라는 식으로
아들러 심리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직장생활은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고
과거를 탓하거나 지금 해야 할 일들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사람들이 있었
생각하지만, 회식 자리나 외부 미팅
미루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철학자는
으니, 바로 기시미 이치로(岸見一?)와
등 익숙지 않은 자리에만 가면 이러한
말한다.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고가 후미타케(古賀史健)다. 기시미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문제다.
행복해질 수 있다”고. 단 그러기 위
이치로는 그리스철학을 공부한 철학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
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유로워
자로 어느 날 "인간은 누구나 지금 이
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까.
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아
이런 A의 고민에 "성격은 타고난 것
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들러 심리학에 대한 강연을 듣고는 아
도 아니고, 바꿀 수 없는 것도 아닌, 본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 지금 당신
들러 심리학을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
인이 원해서 선택한 것이다”라고 답
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다.
다. 그 결과 지금은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한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었다.
변을 한 괴짜 철학자가 있다. 철학자
고가 후미타케는 전문 작가로 고민 많
일들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고, 단지
알려지지 않은 심리학 제3의 거 장 '아들러' 그의 사상이 일상의 언 어로 다시 태어나 우리의 고민에 답 하다!
열 살 전후로 자신의 생활양식을 결정
이렇게 혁신적이고도 파격적인 철
이러한 두 사람이 만나 개인의 행복
할 뿐이다. 그 생활양식이 자유롭지
학자의 답변은 바로 알프레드 아들러
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은 물론, 자신과
못하고 어딘가 불편하다고 느껴도 쉽
(Alfred Adler)의 심리학에서 비롯되
세계를 바라보는 눈 자체를 바꿀 정도
게 바꾸지 못하는 까닭은 그로 인해 올
었다. 프로이트, 융과 어깨를 나란히
로 힘이 있는 아들러 심리학을 쉽고 재
변화가 두렵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
미있게 구성하여『미움받을 용기』
그런데 우리는 모두 변화를 원한
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
를 내놓았다. 아들러 심리학은 그동안
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 지금보
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
프로이트와 융에 가려 대중적으로는
다 더 행복한 삶, 지금보다 더 성공적
자로,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
잘 언급되지 않았지만 고민이 많은 현
인 삶을 위해. 하지만 우리는 쉽게 핑
심리학'을 창시해 현대 심리학에 큰
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
계를 대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나의
영향을 끼쳤다.
는 유용한 생활철학이다.
에 의하면 사람의 성격은 유전이나 환 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철 학자는 말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의
던 20대 시절에 아들러 심리학을 만난 후 세계관이 바뀌고 아들러 심리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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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제218호•2016년 4월 1일
SECTION L 제 218호 2016년 4월 1일
Beauty & Style 실패없는 쇼핑을 위한 노하우
BAG
실패없이 고르는 방법 어떤 아이템보다 심사숙고해서 고르게 되는 백과 슈즈. 올봄 실패 없는 쇼핑을 하고 싶다면 다음 리스트를 참고할 것.
01
Rainbow Magic
02
매번 실용성을 생각하며 안전한 무채색을 선택해왔다면 이번엔 비비드한 컬러에 눈을 돌려볼 것. 보는 것만으로도 기 분이 좋아지는 비비드 컬러는 겨울 동안 입었던 블랙 룩마저
03
도 생기 있는 룩으로 변신시킬 것이다. 단, 디자인은 간결한 것 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➊생로랑 ➋ 불가리 ➌ 보테가베네타 ➍ 에스까다
04
01
Sweet Story
02
봄날의 설렘을 안겨줄 파스텔컬러는 여성스러운 분위 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딱이다. 특히 팬톤 컬러칩을 오려 놓은 듯한 로즈 쿼츠와 세레니티 컬러를 눈여겨보라.
➊발리 ➋ 로저비비에 ➌ 생로랑 ➍ 랄프로렌컬렉션
03
03
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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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끼리끼리’ 모인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비슷한 성 향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지내는 것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 다. 이러한 현상이 성격적 측면뿐만 아 니라 외모적 측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로 적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 을 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영국 옥스퍼 드 대학교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17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인간은 자신과 비슷한 수 준의 외향적 매력을 지닌 사람을 찾아 모이게 되는 무의식적 경향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뉴질랜드 남동해안 더니든 시 에 소재한 600㎡ 면적의 더니든 스포츠 경기장에서 172명의 참가자와 함께 실 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의 매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연구팀은 본격적 실험에 앞서 참가자 전 원의 얼굴 사진을 찍었으며 연구원 3명 을 동원, 각 사진의 외모 매력도를 평가 해 평균적인 매력 점수를 매겼다. 그 뒤 참가자들에게 번호가 쓰여 있는 모자를 나눠주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 게 했다. 경기장 지붕에는 몰래 카메라 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처음부 터 끝까지 정확히 기록할 수 있도록 했 다. 맨 처음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실 험을 준비 중이라며 대기하는 동안 원하 는 대로 모여 그룹을 형성해 줄 것을 요 청했다. 그 뒤 총 8번에 걸쳐 자의적으로 그룹을 형성할 것을 다시금 지시했다. 추후 연구팀은 실험 영상을 분석, 참가 자들의 그룹 만들기에 어떤 패턴이 나타 나는지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외모 매
금발 여성은 멍청하다? IQ 비교해보니
력도가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하나의 그 룹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이들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오타고 대학교 재민 할베르 슈타트 심리학 교수는 “우리가 알고 싶 었던 사항은 사람들이 성별이나 매력도 등 신체특성의 유사성에 근거해 서로 모 이게 되는지 여부였다”며 이번 실험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외적 매력과 그룹 내 지 위와의 상관관계 또한 분석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할베르슈타트 교수는 “외모 적 특성의 우수할 경우 그룹 내에서 높 은 지위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 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에서 그룹의 중심에 설 확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매 력적인 여성이었다. 교수는 “매력적 남성보다는 매력적 여 성이 그룹의 중심에 서 있을 확률이 높 았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통해 매 력적인 여성이 ‘사회적 구심점’이 된 다고 볼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 다. 다만 그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면 서 “영상 분석결과 이미 형성돼 있는 그룹의 가운데로 매력적 여성이 파고 들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없었기 때 문”이라고 전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그 결과 금발을 가진 여성과 다
때로 취업이나 사회적 관계에 영향
(Some Like It Hot, 1959)에 출연
른 모발색을 가진 여성의 IQ에는
을 미치기도 한다”면서 “이번 연
한 마릴린 먼로는 당시 ‘금발=백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금발
구는 금발을 가진 사람들의 지적능
치미’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을 가진 여성이 미세하게 높은 수
력과 관련한 차별은 지양해야 한다
이후 많은 사람들은 금색 모발을
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가진 다수의 서양인들이 검은색 혹
금발 머리 여성의 평균 IQ는 103.2
이어 “모발 색깔과 지적능력
은 갈색 머리를 가진 사람들보다
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갈색 머
사이에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어리석다는 편견을 가지기 시작했
리의 여성이 102.7, 붉은색 머리 여
설명하긴 어렵지만, 약간이나마
다. 하지만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성이 101.2, 마지막으로 흑발 여성
금발을 가진 사람들은 성장 과정에
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금색 모
이 평균 100.5의 IQ를 가진 것으로
서 다른 색의 모발을 가진 사람들
발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머
나타났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분
보다 책읽기 등 더 많은 지적 자극
리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
다. 연구진은 태어날 때부터 금발
금발 남성의 IQ는 다른 모발 색의
였다.
을 가진 여성 1만 878명을 대상으
남성들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높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로 이들의 지능지수(IQ)를 체크한
은 수준이었다. 연구를 이끈 오하
에서 발행되는 경제 전문 저널인
뒤, 검은색, 갈색, 붉은색 모발을 가
이오주립대학의 제이 자고르스키
‘이코노믹 블리틴’(economics
진 여성의 IQ와 비교했다.
박사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때
bulletin) 최신호에 실렸다.
특별한 훈련을 거치지 않는
학 공동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부요소에 있어서의 사소한 차
행동 양식 또한 유사하다는 사
이상, 두 명 이상의 사람이 서로
논문을 통해 ‘신체동작이 유사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연구된
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차네
‘완벽히’ 일치하는 동작을 취
한 사람들은 그 행동 양식 또한
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기는 어렵다. 각자 생활 속에
서로 비슷하다’는 주장을 폈쳤
이번에 연구팀은 간단한
가 유사한 사람들에게 협업을
서 터득해 온 독특한 움직임의
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인의 움
‘따라 하기 놀이’를 통해 참
시켜본 결과, 동일 자극에 대해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직임은 그 세부요소에 있어 다
가자들 간의 IMS 유사성을 먼
취하는 반응이 유사하다는 점
그런데 개별 인간이 가지는
른 사람과 구분되는 차별화된
저 확인했다. 둘씩 짝을 지어 한
이 드러났다”며 “이는 각자
이러한 고유의 움직임 방식을
특성을 가지는데, 이를 ‘개인
참가자로 하여금 다른 참가자
의 IMS가 개인의 성격적 특성
분석하면 그 사람의 성격·정신
운동 특성’(IMS)이라고 부른다.
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도록
또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증
적 특성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를 이끈 크라시미라 차네
요구한 것이다. 그다음에는 참
명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바-아타나소바 엑시터 대학 교
끌고 있다.
수는 “인간의 동작에 대해서는
영국 엑시터 대학, 브리스톨
그 동안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
대학,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이
으나 개개인의 움직임을 구성하
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
는 속도, 둔중함, 부드러움 등 세
몸짓 닮은 사람들, 성격도 닮았다
바-아타나소바 교수는 “IMS
가자들로 하여금 상호 협조 하
연구팀은 IMS에 대한 관련
에 한 가지 작업을 같이 수행하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경
도록 지시했다. 이러한 실험을
우, 개인의 정신건강 감정 방식
진행한 결과, 연구팀은 IMS가
에 있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
서로 유사한 사람들은 전반적
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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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것이특징이다.디올스벨트바디뷰티파잉앤드토닝오 •• 얼굴
일은부드러운 감촉의 탄력잇는 바디를 위한제품. 토닝오일은 몸
진정한 피부미인 이라면 깨끗한 피부와 함께 빛을 더해야 피부미
의순환을자극시켜지친다리를진성시킴과동시에다리가더욱
인으로 완성된다. 최근 출시된 메이크업제품들은 피부보정을 위
더탄력있게도와준다.
한제품들이많다. 산뜻하게피부톤을보정하는BB크림과 얼굴 •• 머릿결
에 윤기와 보습을 더해주는CC 크림까지 더해져 피부를 ‘광내고 빛내는’ 메이크업으로의 변화되고 있다. 3-4주만에 완성하는 집
샴푸후에는 드라이 전후에 에센스를 발라 코팅효과를 주면 건강
중 화이트닝 제품과 얼굴에 빛나게 해주는 제품과 오일을 일대일
함은 더해주고 큐리클 갈라짐 예방을 줄 수 있다. 갈라진 머리결
비율로 섞어 베이스로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스펀지를 이용한다
은 지속적으로 갈라지게 되니 잘라내어 케어하는 것이 더욱 효과
면 촉촉한 피부로의 메이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펄이 과하지
적인 케어방법이라 하겠다. 시세이도의 ‘더 헤어 케어 루미노 제
않아 투명 메이크업에 좋은 장미 오일과 24캐럿 핑크 골드 펄을
닉마스크’염색모발을위한헤어마스크로제품을사용하여스팀
함유한‘오드로즈윌엡솔르’.활용하면적당하다.칙칙한피부톤
타월로감싼다음10분뒤헹구면손상모에
에는 에스더로더의. ‘사이버 화이트 HD 어드밴스드 스팟 코렉팅
영양분을제공하고건
에센스’가 좋고, 얇고 가겹게 발라주고 잡티는 가려줄 수 있는 발
강한 윤기를 남긴다.도브의 뉴트리 오일 세
림감을 원한다면 샤넬의 ‘레 베쥬 올 인원 헬시 글로우 크림’을 선
피부미인은
럼은 모발에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임을 남
‘빛’내고 ‘광’낸다
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시킨
택하면된다. •• 바디
빛나는 피부미인으로의 탄생은 알맞은 운동과 체계적인 식단으
기지 않는 뉴트리 오일을 사용하여 모발 깊 숙한 곳까지 영양분을 공급하고 윤
다. 로레알의 프로패 셔널 파리 미틱 오일
로 건강한 바디라인으로 완성하게 한다. 적절한 바디제품을 사용 한다면건강미는더욱부각되고누구나탐나는매끄러운팔,다리
트 오일은 예쁜 바디라인을 위한 100% 식물성 바디 트리트먼트
은 지방산이 풍부한
로표현이가능하다.바디메이크업전용아이템을바르면윤기나
오일로제라늄및마조람등100%순수식물추출물이독소제거
아보카도 오일, 포도
는 피부와 슬리밍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를도와주며바디라인을형성하는데도와준다.에센스와로션그
씨 오일을 사용해 메
하이라이터를 사용해도 각질이 보인다면 그 느낌은 반전이 되고
리고 크림기능이 하나로 된 제품 멀티오일제품으로 눅스 윌 프로
마르고 손상된 모발에
말것이다.주2회각질제거제품을사용하고,발과 팔꿈치같은건
디쥬스 멀티드라이오일은 바디, 페이스 헤어까지 사용이 가능한
즉각적으로 윤기와 영양
조함이 심한 부위는 각질제거 후 반드시 보습 제품을 듬뿍 발라준
멀티오일이다. 존슨즈 베이비 베드타임오일은 부드럽게 마사지
을 더한다. 드라이 전 사용하면 스타
다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클라란스 앙티 오 바디트리드먼
하여 보습과 함께 편한한 기분을 지속시켜준다. 보습효과가 오래
일링제품효과도얻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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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ts Styling 따뜻해진봄,본격적인봄이시작되며사람들의옷차림도가벼워지고있다. 따뜻해진날씨와함께봄패션이고민되었다면화사한셔츠를활용해스타일링하는것은어떨까? 트렌디한감각이돋보이는스타일부터차분하고젠틀한스타일까지셔츠를활용해화사한봄의 남자로거듭나보자.
셔츠의 단정한 느낌을 살린 댄디룩을 완성하고 싶 다면 은은한 패턴이 돋보이는 블루 컬러의 셔츠가 좋다. 블루는 피부컬러와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색상 중 하나로 산뜻하고 청량감 있는 느 낌을 준다. 도트무늬의 화사한 캐주얼 셔츠는 경쾌 한 봄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소매를 롤업하고 레더 팔찌나 심플한 슬립온을 더해준다 면 세련된 댄디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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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쿼츠 컬러가 유행하며 남자도 핑크 컬러 의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올 봄에는 화사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핑크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화사한 컬러를 사용한 스타일은 밝은 분위기와 긍정적인 이미지로 신뢰도를 상승시킨다. 전면 핑크가 부담스럽다면 핑크 컬러가 포인트인 체크 셔츠를 선택하거나 살짝 톤 다운된 핑크 셔츠가 좋다. 이때 팬츠나 액세서리는 어두운 컬러의 아이 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봄이니만큼 경쾌한 느낌을 원한다면 체크 패턴 셔츠이 좋다. 이때 컬러는 톤 다운된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좋 다. 브라운 계열의 톤 다운된 컬러는 클래식하고 모던 한 분위기로 깔끔한 느낌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 된 느낌을 주어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 중 하나 다. 여기에 단정한 블랙 컬러의 팬츠와 구두를 함께 매 치한다면 고급스러우면서도 경쾌한 스타일링을 완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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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ts Sty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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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라서, 스톡홀름이라서, 보통 상 상하는 소박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북유럽 풍 인테리어를 생각했다면 완벽한 착각이 다. 거실로 통하는 까만 문을 열자 어딘지 모 르게 툭 하고 건드린 터치가 꼭 파리 시내의 낡은 아파트에 들어온 듯 무심하다. 패션 포토그래퍼 마리아 브렛블라드 (Maria Wretblad)와 영화감독인 남편 아릴 (Aril)의 집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소더맘(Sodermalm) 지역에 자리한다. “소더맘은 1900년대 초 만 해도 허름한 빈민가였어요. 2차 세계대전 이후 돈 없고 가난한 젊은 아티스트들이 하 나 둘 모여들었고 카페와 디자이너 부티크, 빈티지 숍들이 들어서면서 이곳만의 분위 기가 형성됐죠. 지금은 스웨덴에서 가장 트 렌디한 지역이고요.” 먼저 입을 뗀 마리아
벽면은 어둡지만 큰 창으로 들어오는 빛 덕분 에 거실도, 부엌도, 침실도 환하다. 어둠과 빛 의 콘트라스트를 활용하는 것, 스톡홀름에 사 는 패션 포토그래퍼와 영화감독 부부가 공간 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영화같은 빛과 어둠의 인테리어
Northern Exp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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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서 풍기는 분위기가 어딘지 모르게 소더맘과 닮았다.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은 곳은 높게 솟은 천장이다. “6년 전 여름, 이곳에 처음 왔던 날을 잊을 수 없어요. 유 난히 높은 천장에 긴 직사각형 모양의 통창 사이로 쏟아지 는 햇살이 경이로울 만큼 아름다웠죠. 지금껏 살았던 런던 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어요. 현관에서 거실을 지 나, 부엌까지 공간 이곳저곳을 직접 걸어 다니며, 이곳에서 살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남편도 좋아했고요.” 집 을 계약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페인팅 작업이었다. 그녀는 화이트 컬러를 바닥과 벽면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 채워 넣 었다. “하얀색은 실내로 들어오는 빛을 극대화하고, 어둡 고 차가운 겨울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주죠. 하지 만 진짜 이유는 이 집의 구조를 더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였 어요. 앞으로 이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가늠하기 위한 첫 단 추였다고 할까요.” 부부가 사용하는 침실은 블랙 컬러의 벽면에 화이트 바 닥, 여기에 뉴트럴 톤의 가구를 놓아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 기를 연출했다. 집인데, 까만 벽이라니 제법 과감한 연출이
➋
다. “우리 부부에게 집은 휴식을 위한 곳인 동시에 작업공 간이기도 해요. 공간의 컬러를 선택할 때 실용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거든요. 직업상 집에서도 종종 사진 리터치 작
➊
업을 할 수 있는 암실이 필요하니까요. 벽을 까만색으로 칠
➌
해버린 것도 그 때문이에요. 결과적으로는 더 드라마틱한
➍
효과를 주긴 했지만요!” ➊ 다이닝 룸에 있는 테이블은 스웨덴 디자인 스토어 붐(Boom) 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아르네 야콥센이 프리츠 한센에서 디자인 한 화이트 컬러의 ‘시리즈 7’ 체어와 원목 테이블이 마치 한 세트 같다. ➋ 책상 위의 빈티지 거울은 우노 앤 오스텐 크리스티안슨 (Uno & Osten Kristiansson)이 디자인한 제품 ➌ 공간을 채 우고 있는 모노크롬 톤의 아트워크와 소품들 침실.➍ 어두운 벽면 과 대조를 이루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베딩은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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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뷰티 아이템인고? 고것 참 희한하게 생긴 놈이로구나. 대체 너의 정체가 무엇인지 한 번 분석해 보자!
살짝 튀어나온 광대와 움푹 파인 양볼 등 독특하게 커
2중으로 설계된 패키지로 위에서 스폰지로 살짝 누르면
팅된 브러시의 끄트머리가 얼굴 굴곡에 꼭 맞춘 듯 밀착
3천 개의 구멍이 나 있는 매쉬 망 사이사이로 고르게 토출
된다. 브러시 모가 치밀하면서도 부드러워 결이 생기지
되는 형태. 마치 전문가가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짠 뒤 스폰
않아 실제 페인트 브러시로 밀착시켜 칠하는 것 같은 느
지를 수회 두드려 블렌딩 하는 효과를 스탬프 형태와 미세
낌이다. 가로 방향으로 쓸면 넓은 면적을 단숨에 펼칠 수
한 그물망을 통해 재현하게 된다. 여기에 손가락을 본따 만
있고, 세로 방향으로 쓸어도 밀착력을 더할 수 있다.프로
든 스폰지까지 더해져 더욱 구석구석 고르고 균일하게 밀
테일러링 커브드 페이스 브러쉬, Espoir.
착시키는 효과!킬 커버 스탬핑 파운데이션,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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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모양으로 커팅한 건 단순히 보기 좋으라고 한 게 아
생긴 그대로 브러시 전용 빨래판이다. 움푹 파인 곳에 브러시
니었다! 가운데 움푹 파인 곳은 파운데이션 또는 메이크업
클리너를 덜고 실리콘 돌기 있는 쪽으로 브러시를 부드럽게 문
베이스를 담기 위한 공간. 그 곳에 제형을 짠 뒤 피부에 바
지르면 풍성하게 거품이 생기면서 브러시를 말끔하게 세척할
르게 되면 마치 원심력이 생기듯 안에서 바깥으로 더욱 고
수 있다. 가장 아래 쪽 오돌토돌한 곳은 아이섀도 브러시나 립 브
르게 펼쳐 바를 수 있다.리퀴드 파운데이션 브러쉬 팬톤,
러시처럼 작은 사이즈의 메이크업 브러시를 세척할 수 있는 부
VDL.
분. 손으로 문지르는 것보다 모 사이사이 잔여물을 더욱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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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씻어낼 수 있다.프로 브러쉬 클리닝 패드, Espoir.
본사는 주정부와 시에서 발급하는 면허와 관련보험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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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개는 물론 반려인들
이 발견되면 일단 찬 물로 눈과 주위
봄철은 미용이 필요한 시기이기
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상
를 닦아주며 2~3일을 지내본다. 동
도 하다. 개의 피부와 털은 특히 겨울
중 하나다. 산책 여부를 결정하는 것
물에게도 자가 치유 능력이 있어서
철에 필요한 것들이지만 오염과 감
은 사람과 개의 컨디션이다. 그리고
가벼운 증상의 경우 위생 관리만 해
염의 통로이기도 하다. 봄이 오면 털
날씨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줘도 스스로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갈이가 시작되기도 하니 위생과 미
봄은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에 데려가 의
용을 위해 털을 한번 깨끗이 밀어주
황사가 심한 날은 자제하는 게 좋다.
사의 치료와 처방을 받으면 된다. 이
는 것도 좋다. 산책이 잦아지면 ‘심
그래도 다녀왔다면 이 정도는 챙겨
때 안약 등 처방 받은 약들은 사용 후
장사상충’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
줘야 한다.
보관했다 ‘비슷한 증상’이 생겼
다. 예방 차원에서 정기적인 투약을
을 때 다시 사용해도 괜찮다.
해 주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한 달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봄, 우리 집 강쥐도 신경 써주세요
봄철은 산책을 고민해야 하는 계절
예방법이 더 중요하다. 산책을 다
한 번을 권하지만 약값 등을 감안, 주
이다. 봄바람에 날리는 꽃가루, 편
녀온 직후에는 실내로 들어가기 전
기를 석 달 정도로 늘려 잡아도 큰 무
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황사 등은 사
털을 깨끗이 빗어준다. 빗질을 할 때
리는 없다. 단, 일단 감염되면 치료
람, 개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
는 털이나 피부에 진드기나 이물질
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므로
들이다. 황사나 꽃가루에 자주 노출
이 있는지 관찰하는 게 좋다. 실내에
산책이 잦아지기 시작하는 봄이 오
될 경우 결막염, 각막염 등 눈병에 걸
들어가면 욕실로 직행, 다리와 발, 발
면 예방 활동도 병행해주는 게 안전
리거나 기관지가 상할 수 있다. 물론
가락 사이를 물로 씻어준다. 산책 중
하다. 먼지가 많은 계절이다 보니 기
개 이야기다. 이런 안질환들은 먼지
지저분한 지역을 지났을 경우에는
관지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일
나 꽃가루, 풀의 씨 등에 의해 발생할
비누칠을 살짝 해주는 게 좋은데 이
차적인 예방법으로는 물을 충분히
수 있다. 각막염이 발병하면 일단 앞
경우 깔끔하게 헹궈줘야 한다. 발을
마시게 하는 것이다. 다른 계절보다
다리로 눈 주위를 자꾸 문대는 행동
씻겨줄 때 세수도 같이 시켜주면 좋
1.5배 양을 더 섭취하는 게 좋은데,
이 관찰된다. 그 경우 밝은 곳에서 눈
다. 개는 얼굴에 물이 닿는 걸 좋아하
개가 사람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 게
동자를 관찰, 상처 여부를 확인해 본
지 않는다. 그래서 수건에 물을 적셔
문제다. 사과 등 과일을 짠 액체를 물
다. 상처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데
코와 입주변부터 닦아주기 시작, 눈
에 섞어주면 도움이 된다. 습식 사료
려가야 한다. 방치할 경우 손상이 점
주변을 닦아주고, 다시 깨끗한 물로
도 도움이 되는데, 없는 경우 따로 구
점 커지고 행동이 둔해질 수 있다. 또
눈동자를 세척해주는 것이 봄철 눈,
입하지 말고 사료를 물에 불려 먹이
한 각막염 증상은 백내장 증상과 비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귀
면 된다.산책 후 반려견 위생도 중요
슷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와 이빨 닦기도 정기적으로 해
하지만 산책로 환경 또한 중요하다.
결막염 초기 증상은 눈이 충혈되
주면 더욱 안전하겠다. 세수 시킬 때
산책 나갈 때 꼭 배변을 대비하는 용
고 눈물이 많아지며 눈꼽 또한 평소
는 비누 사용은 금물. 꼭 마른 수건으
품과 물 등을 챙겨야하는 이유도 그
보다 더 많이 끼는 게 보통이다. 증상
로 물기를 제거해 주도록 한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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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 218 호 2016년 4월 1일
이대호, 마침내 메이저 벽 넘었다 치열한 경쟁 끝 메이저리그 1루 백업 확정 SEA 언론 “이대호, 최강의 왼손 킬러 기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우타 1루 백업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대호가 개막 로스터 진입 소식을 들은
비한다. 시애틀은 다음 달 5일 추신수가 활약
28일, 시애틀 구단은 몬테로를 방출 대기
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정규시즌 첫 경기를
(Designated for assignment)했고 29일 토론토
치른다.
블루제이스가 그를 영입했다.
이대호의 미국 진출 당시 한 ML 전문가는 "
로메로는 성적에서 오히려 이대호에 앞섰
냉정하게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프에서 로메로, 헤수스 몬테로와 경쟁을 벌여
다. 시범경기 타율 0.357로 0.250을 기록한 이
가능성은 5%"라고 했다. 이번 이대호의 로스
승자가 됐다.
대호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아직 마이너리
터 진입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봤던 미세한 바
그 옵션이 남아 구단은 이대호에게 먼저 기회
늘구멍을 뚫었기에 그 어떤 메이저리그 진출
를 줬다.
선수보다 더 의미가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구단은
쉬운 길은 결코 아니었다. 몬테로는 시애
29일 1루수 스테판 로메로를 산하 마이너리
틀이 아끼던 유망주 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주
그 트리플A 구단인 타코마 레이니어스로 내
고 데려온 선수다. 약물 스캔들과 자기관리
스콧 서비스 감독은 "로메로는 우리가 우
1차 관문을 통과해 당당히 메이저리거가
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실패, 잇단 잡음을 일으킨 선수였지만 더는
타 1루 혹은 외야수가 필요할 때 강력한 후보
된 이대호, 이제는 주전 경쟁을 향해 다시 한
이로써 이대호는 1루 백업 후보 중 유일하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 없었기에 시애틀도 쉽
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았다. (트리플A)
번 나아간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연봉
게 남은 선수가 됐다. MLB닷컴은 "로메로가
게 포기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대호는 시
타코마에서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00만달러를 보장받게 됐던 이대호는 메이
내려간 건 이대호가 백업 1루수가 됐다는 걸
범경기에서 경쟁을 벌여 몬테로를 제치는 데
의미한다"고 정리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
성공했다.
이제 이대호는 주전 1루수 애덤 린드를 보 조하는 역할을 맡아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준
ESPN, “김현수, 트리플A행 이후 콜업 가능성”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의 거취를
ESPN은 '볼티모어는 지난해 12월 김현
메이저리그 콜을 받는 거래를 받아들일 수
놓고 여러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볼티모
수와 계약하며 주전 좌익수가 되어주길 기
있다'고 전망했다. 25인 로스터 진입할 경우
어 구단이 김현수의 한국행을 검토했을 정
대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시범경기 첫 24타
마이너 거부권이 있는 김현수의 상황상 현
도로 최악의 경우까지 가정했다.
석 동안 안타가 없었다'며 '김현수를 방출하
실적인 예측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9일 볼
고 한국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논의했다. 볼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시범경기 부진으로
티모어 김현수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그가
티모어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윤석
그에게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개막을 코
처해있는 상황과 향후 상황을 전망했다. 개
민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에 두고 주요 전력에서 배제하는 분위기
막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볼티모
ESPN은 '김현수의 계약에는 마이너리그
다. 시즌은 얼마 남지 않았고 어떤 식으로든
어가 김현수에 대해서 심각하게 재고하고
로 내려가는 것을 막는 조항이 있다'며 '아마
김현수와 볼티모어가 결론을 내려야 할 시
있다고 기사를 시작했다.
김현수는 트리플A에서 몇 타석 들어서며
점이 가까워진다.
저리그 활약도에 따라 최대 4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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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Ⅰ
쥐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8년생 : 화려한 언변술과 중간 역할이 성과를 보는 날이다.. 60년생 : 후배나 아랫사람에게 내 것을 주어야 한다. 72년생 : 대의명분을 위해 모임을 갖게될 수 있다. 84년생 : 예상치 않은 일로 차질이 불가피 하다.
소: 대인관계나 애정이 좋다. 49년생 : 공적 혜택을 얻기 위해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61년생 : 좋은 거래를 성사 시킬 수 있다. 73년생 : 친구들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85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호랑이 : 여기 저기 돌아다닐 운이다. 50년생 : 마치 노래가 히트를 쳐서 돈을 버는 모습이다. 62년생 : 돈은 써도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다.
寅
74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86년생 : 심리적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할 수 있다.
토끼: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하다. 51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과를 올린다. 63년생 : 여러 사람과 같이 주장을 한다. 75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자 卯
87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용: 마음이 맞는 동지를 만나는 형상이다. 52년생 : 종업원의 슬기로 기업의 성장을 이루는 모습이다. 64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76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88년생 : 공적인 것을 알선해 주고 수익을 기대한다.
뱀: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41년생 : 동지를 만날 수 있다. 53년생 : 후배를 위해 돈쓰는 날이다. 65년생 : 공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7년생 : 욕심부리면 후일 화(禍)를 입을 수 있다.
말: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2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54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66년생 : 로비가 필요한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 78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 질 수 있다.
양: 미움과 원망을 믿음과 용기로 극복해라. 43년생 : 실리 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55년생 : 폭도에 시달리다 은인을 만난 격이다. 67년생 : 부친의 협조로 성과를 기대한다. 79년생 : 성과를 축하하는 뜻에서 회식을 할 수 있다.
원숭이: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44년생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56년생 : 부친의 도움으로 명예를 얻을 수 있다. 68년생 : 생각과 말이 적중해 소득을 기대한다. 80년생 : 선후배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닭: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45년생 : 자격 면허 등의 증명서와 연관될 수 있다. 57년생 : 사회에 헌납을 통해 명예를 얻는다. 69년생 : 아이디어와 현금이 거래될 수 있다. 81년생 : 친구들과 교육, 문화계통 일을 할 수 있다.
개: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46년생 : 실적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직책을 받을 수 있다. 58년생 : 말하는 대로 일이 될 수 있다. 70년생 : 일희일비다 하나 좋은 일 있으면 나쁜 일도 있다. 82년생 : 공적 문서 취득을 위해 노력한다.
돼지: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47년생 : 재물을 써서 직책을 받는다. 59년생 : 잘 먹어야 일이 잘 된다. 71년생 : 친구들과 이야기 하니 외롭지 않다. 83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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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기아입단… “야구로 보답하겠다” 도박파문으로 삼성서 방출・출장정지 입단시 받는연봉은 전액 기부하기로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위기에 놓였던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드려
임창용(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입단을
죄송하다. 친정 KIA에 합류하게 됐다. 나를
확정했다. 연봉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받아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KIA에서 최선
KIA는 28일 임창용이 연봉 3억원에 입단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입단 과정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어 “임창용
질문에서는 “삼성에서 나온 뒤 내가 KIA에
이 KIA 입단을 논의하면서 먼저 연봉은 전
여러 차례 요청했다. 삼성에 있을 때도 고향
액 기부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임창용
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
은 귀국 후 바로 구단에 합류한다.
이 있었다. 어제 구단에서 연락이 왔다”고
임창용은 지난 2014년 11월 마카오 카지
밝혔다. 이어 연봉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
노 정킷방에서 4천만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에 대해서는 “이제는 돈보다는 야구할 수
기소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삼성은 임창용을 방출처리했다.
있게 돼서 기쁘다. 야구로 보답하겠다. KIA
KBO는 임창용에게 ‘KBO로 복귀 시 해
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에 입단했다. 1998
다. 친정 KIA에 합류하게 됐다. 나를 받아준
겠다 싶었다. 이대로 그만두는 건 아니라고
시즌 기준으로 일흔 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입단한 뒤 18년
KIA 구단에 감사하다. KIA에서 최선을 다하
봤다. 1개월 전 괌으로 건너가 후배와 함께 운
임창용은 그의 고향이자 프로 생활을 시
만에 친정에 돌아왔다. 그는 연봉 3억원을
겠다.
동을 했다. 원래 운동을 더 하려고 했는데 KIA
작한 광주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처벌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최근 괌에서 개인훈
규정에 따라 KIA의 올 시즌 일흔 세번째 경
련을 했고, 28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을 통해
기인 6월 2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귀국했다. 다음은 임창용과의 일문일답.
당 시즌 50%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올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좋지 않은 일이 터진 후 2월까지 집에만
-KIA 팬들의 기대가 크다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냈던 것 같다. 자
KIA 팬들에게 야구로 보답하는 길 밖에
- 현재 소감은 ?
숙도 많이 했다. 이대로 야구를 그만둬야 하
없다.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
나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다시 운동을 해야
다. 팬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출전이 가능하다. 임창용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입단이 합의돼서 갑자기 귀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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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40)이 KIA 로 전격 복귀했다.
수 있으면 빨리 날 수도 있고…"라면서 말을
이 여파가 같이 해외 불법 원정도박으로
아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형사 처벌을 받은
경찰 수사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5)
임창용이 KIA에 입단했다. 이는 곧 아직 혐
과 안지만(33)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의가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은 윤성환과 안
임창용은 지난 2014년 11월께 마카오의
지만은 여론의 눈치를 덜 살핀 채 복귀가 가
한 카지노 정킷방에서 4천만원대의 도박을
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즉, '혐의가 확실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임창용은 이에 대해 일부
드러난 임창용도 뛰는데, 하물며 아직 혐의
혐의를 인정했고 결국 삼성에서 방출됐다.
도 입증되지 않은 윤성환과 안지만도 뛸 수
KBO 역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 복귀 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입장도 설득력을 얻고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72경기)의 제
있는 것이다.
재를 부과했다.
임창용이 돌아왔으면, 안지만과 윤성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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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28일 '2016 KBO리그 개
임창용에 대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가
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 한 뒤 윤
운데, KIA는 결국 임창용을 끌어안았다. 영
성환과 안지만의 기용 계획을 밝혔다. 류 감
입 직후 임창용과 KIA 구단을 향한 여론의
독은 "윤성환과 안지만을 최대한 빨리 쓰고
시선은 둘로 나뉘고 있다. '아직 임창용을
싶다. 개막 엔트리 합류도 고민 중이다"라면
영입하기에는 성급한 것 아닌가'라는 지적
서 "이는 선수의 생명과 연결된 문제다. 수
이 나오는가 하면, '이제 충분히 죗값을 치렀
사가 길어지고 경기에 못 나오는 상황들은
다'는 반대편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결국
선수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지금까
KIA 구단은 이에 대한 부담을 감수하면서
지 무작정 기다리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 앞
임창용을 영입한 게 됐다.
으로 나아간 류 감독의 진심을 밝힌 것이다.
법적으로 임창용의 KIA 입단은 아무런
운영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이관된 삼성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이번 입단이 영향을 미
은 예산 감소 및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칠 중대한 사안이 하나 있다. 바로 지난해 임
이런 상황 속에서 류중일 감독으로서는 하
창용과 함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키
루 빨리 두 주축 투수의 가세를 원하고 있다.
며 한국시리즈 출전 엔트리에서까지 제외
그러나 지금까지 여론을 생각해서 마냥 뜻
된 윤성환과 안지만의 문제다. 경찰의 수사
대로 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 둘은 지난해 한
가 여전히 답보 상태인 가운데, 삼성은 지금
국시리즈 엔트리에서 과감하게 제외하면서
까지 경찰 수사만 계속해서 기다리겠다는
일련의 비난을 면했다. 심지어 '아름다운 준
입장을 밝혔다.
우승'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삼성이 개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을 시범경기에도
막을 눈앞에 두고 '윤-안 카드'를 만지작거
내보내지 않았다. 계속해서 신중한 자세를
리고 있는 가운데,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
취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빨리 결정 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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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알제리에 3-0 완승
(사진 왼쪽)문창진 선수가 패널티킥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추가골을 성공시키고 펜스를 넘는 세리머니로 환호하는 문창진(사진 오른쪽).
문창진 2경기 연속골… 알제리와 ‘2연전 전승’
좌우 날개에 류승우(빌레펠트)와 권창훈(수
투입된 문창진이 담당했다.
원)을 배치한 3-4-3 전술 카드를 꺼냈고,
문창진은 후반 14분 김현이 페널티지역
알제리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한국은 마침
왼쪽에서 내준 볼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내 전반 22분 득점에 성공했다.
잡아 수비수를 페인트 모션으로 제친 뒤 강
신태용 호가 혼자서 2골을 뽑아낸 문창진
었던 문창진은 두 경기 연속골에 3골을 뽑아
의 원맨쇼를 앞세워 아프리카의 강팀 알제
내 올림픽대표팀의 골잡이로 이름값을 제
심상민이 알제리 진영 왼쪽 측면에서 길
리와 2차 평가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문창진
대로 했다. 이로써 지난 25일 알제리와 1차
게 스로인한 볼을 김현이 페널티지역 왼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 축구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 올림픽팀은 2차
부근에서 솟아올라 백헤딩을 했고, 뒤로 흐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박인혁(프랑크푸르
대표팀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3-0으로 이기며 두 차례 평
른 볼을 2선에서 쇄도해 들어간 이창민이 깔
트)이 후반 30분 유도한 페널티킥을 문창진
알제리와 2차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이창민
가전에서 5득점-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
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그물을
이 키커로 나서 쐐기골로 만들어 스코어를
(제주)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22분과 후
을 보였다.
흔들었다.
3-0으로 벌렸다.
반 30분 문창진(포항)이 추가골과 쐐기골을 책임지며 3-0으로 승리했다. 알제리와 1차 평가전에서도 추가골을 넣
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지난 25일 알제리와 1차 평가전에서 포백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한국은 후반 34분 중앙 수비수 박용우가
전술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한 올림픽팀
과 함께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을 맞
은 이날 2차 평가전을 맞아 김현을 정점으로
에 나섰다. 추가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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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표팀, 최종예선 톱시드 힘들 듯 요르단에 5-1 대승 거둔 호주에 밀려 조2위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 구국가대표팀이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
‘올 중동’을 만날 확률은 있어
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29일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2번 시드’ 한국, 일본 못 만난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호주가 요르단에 5-1로 승리함에 따라 사실상 톱시드가 날 아갔다.
2018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진출
조추첨에서 중요한 건 시드배정이다. 톱시
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는 다음 달 발표
할 12개 팀이 가려졌다. 최종예선 조추첨에
드를 비롯해 각 시드는 오는 9일 발표될 4
되는 FIFA랭킹 아시아 1,2위 팀이 가져간
서 2번 시드를 배정받을 한국과 일본은 같은
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배정 된다. 3월 A
다. FIFA 랭킹 아시아 1위 이란이 일찌감치
조에 포함되지 못한다.
매치 결과에 따라 예상 가능한 톱시드는 이
톱시드 한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
2차 예선이 모두 종료됐다. 아시아 각지에서
란(672점)과 호주(601점)다. 반면 한국은
장을 놓고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경
29~30일(한국시간)에 걸쳐 치러진 2차 예
579점으로 아시아 3위가 예상되며 4위 일
쟁하는 구도였다.
선 8차전이 끝났고, 모든 순위가 결정됐다.
본(577점)과 함께 2번 시드를 배정 받을 예
3월 FIFA 랭킹포인트 566점을 받았던 우
그 결과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 아라비아(A
정이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은 최종예선에선
리 대표팀은 레바논과 태국전에서 승리해
다음 달 9일 랭킹을 발표한 직후인 12일 진
조), 호주(B조), 카타르(C조), 이란(D조),
만나지 못한다.
다음 달 FIFA랭킹 포인트 579점을 확보했
행된다.
일본(E조), 태국(F조), 우즈베키스탄(H조)
3번 시드는 사우디(559점)와 우즈베키스
다. 그러나 호주가 요르단에 승리하면서 랭
E조의 일본은 같은날 열린 시리아와 2차
등 각조 1위 8개 팀과 이라크(F조 2위), 시
탄(549점)이 받고, 4번부터 6번 시드까지
킹 포인트 601점을 확보, 우리 대표팀을 앞
예선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아(E조 2위), 아랍에미리트(UAE, A조 2
각각 UAE(521점)와 중국(423점), 카타
질렀다.
지난달 FIFA랭킹 포인트 575점을 받았던
위), 중국(C조 2위) 등 각조 2위 중 상위 4개
르(416점)와 이라크(333점), 시리아(316
일본도 577점으로 아시아 FIFA 랭킹 2위권
팀의 최종예선행이 확정됐다. 이제 모두의
점)와 태국(297점)이 배정 받는다.
에 들지 못한다.
시선은 최종예선 조추첨에 쏠린다. 오는 12
결과적으로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만나는 상
호주가 톱시드 획득을 확정한 건 아니다. A조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 0시에 열리는 UAE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호주를 앞지
FIFA랭킹은 4년전부터 누적된 A매치 결
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최
대팀이 모두 중동팀이 될 확률도 있다. 물론
과에 따라 포인트가 책정, 순위가 가려진다.
종예선 조추첨 결과에 따라 12개 팀의 운명
그 확률은 크지 않지만 이란(1번 시드), 사우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험
연도별, 상대 국가의 FIFA랭킹 등에 따라 포
이 결정된다. 조추첨을 통해 6개 팀이 2조로
디(3번), UAE(4번), 카타르 또는 이라크(5
난한 여정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인트가 정해진다. 8연속 경기 무실점 승리
나뉘고, 각 팀별로 홈&어웨이 10경기씩 치
번), 시리아(6번)와 한 조가 되는 상황도 발
국은 이란, 일본 등과 함께 같은 조에 배정될
를 거둔 한국 대표팀의 FIFA랭킹이 크게 오
러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한다.
생할 수 있다.
수도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 추첨은 FIFA가
르지 않은 까닭이다.
르게 된다.
필리핀 대표팀이 만들어낸 ‘기적의 수’ 북한은 탈락, 중국은 진출 필리핀 승리로 ‘희비 교차’ 필리핀의 기적이 북한과 중국의 운명을 바꿨다. 필리핀에 후반 막판 역전을 허용한 북한은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고, 카타르 를 꺾은 중국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에 승리만 하면 자력으로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 북한의 분위기는 좋았다. 북한 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몰아쳤고, 우
북한은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필리핀
위의 경기를 펼쳤다. 비록 전반 43분 바하도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
란에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전반 종료 직
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
전 서경진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
차 예선 H조 8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후
으로 돌려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반 45분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
여세를 몰아 후반전에 역전까지 성공했
했다. 이로써 승점 16점을 얻은 북한의 진출
다. 후반 3분 만에 리혁철이 역전골을 넣으며
여부는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되는
최종예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형국이었다.
그러나 일찍이 승리를 예상한 북한은 안
H조 2위를 달리던 북한은 유력한 최종예
일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후반 34분
필리핀은 북한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잘
과의 결과를 제외한 승점이 10점이 됐고, 홈
선 진출 후보였다. 필리핀과의 경기 전까지
과 후반 45분 필리핀에 내리 실점을 허용하
메모리얼 스타디움을 찾아온 축구팬들과 함
에서 카타르에 승리한 중국은 승점 11점으
며 역전패를 당했다.
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로 마지막 한 장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만약
북한의 승점은 16점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의 결과에 따라 조 1위도 가능한 상황
필리핀의 기적이었다. 필리핀은 이미 최
이 경기 결과로 북한과 중국의 운명이 바
이었다. 설사 조 1위가 아니더라도, 필리핀
종예선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뀌었다. 승점을 쌓지 못한 북한은 최하위 팀
현재 아이스하키를 배우고 있는 선수들 개인지도 합니다.
필리핀의 기적이 없었다면, 북한이 진출하 고 중국은 탈락했을 것이다.
1개월 반의 기적: O-다리 치료사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 및 회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15년 4월 8일
2015년 5월 29일
한인들을 위한 KOREANS ICE HOCKEY TEAM
단원모집
아이스하키팀
모집 대상 : 걸음마 가능한 아이부터 걸음 걸으실 수 있는 어르신까지… 남녀 노소 누구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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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전
20회 치료후
바르고 예쁜 다리는 킴카이로프랙틱
"지금 바로" -전화 주세요610-313-3186
경복고, 경희대학교 / 전국체전 최우수 선수상 서울 시장기 전국대회 최우수 선수상 전 국가대표, 전 국제심판 춘천 곰돌이 아이스하키 팀 감독 (유년팀) 초년부 전국대회 우승 2004년 최우수 감독상 레이커스 아이스하키 팀 감독(성인팀)
외 2 명의 국가대 표 출신 코치
문의 :
Justin Kim 610-504-2766 chang78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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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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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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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코미디 연기는 진지하게 해야… 작정하고 웃기려하면 웃지 않아”
K: 그러다 그럼 그 극단하고 가까워져서 단역을 맡게 되신 건가요?
오: 예. '오구'라는 작품에서 문상객 1번 역할을 그냥 초상집에 마당에 화투 치고 앉
꾸만 드러나 버리면 아까 유리가면이라고 표현을 드렸는데, 유리가면이 깨지지 않습 니까? 유리니까. 그때는 상당히 좀 당황스럽 죠. 제가 연기를 해야 되는데.
아있으면 되는 역할이었습니다.
•오달수의 연기란 무엇인가 K: 물론 뭐 대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올드 보이라는 걸 저희도 잘 아는데, 그
“관객 수 상관 없이 좋은 작품 보여드리는게 저한텐 가장 중요해요” •대배우 오달수 이번주 연예면 인터뷰 기사 게재 후보에 는 배우 박해진과 오달수가 올라 있었다.
K: 어떻게 시작을 하셨습니까. 오: 원래 저는 인쇄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로 인쇄소에서 전단
•영화 ‘대배우’와 오달수 K: 첫 주역작품이시기 때문에 굉장히 부 담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오: 요새 없던 두통까지 생겨가지고. 그러
런데 전반적인 연기라인은 코믹연기십니
니까 제가 찍을 때도 그렇고 물론 감독님하
다. 근데 실제로 영화에서 봬도 나는 이건 코
고 뭐 이같이 이끌어가지만 주연이다 보니
믹 연기야 라고 생각들만한 연기는 아니시
까 전체를 보는 눈도 있어야 하고 그래서 상
거든요? 자연스러운 웃음 유발이라고나 할
당히 좀 힘들었죠 연기 이외에 연기 이외에
까요? 혹시 코믹연기에 대한 나름 철학이 있
도 신경 쓸 일들이 많았죠.
으십니까?
오: 아 웃기려고 덤비면 아무도 웃지 않거
K: 첫 주역작품을 맡으셨는데 또 주역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든요. 그래서 이제 무슨 말씀이냐면 그니까
오: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죠. 그리고
상황이, 상황이 우스꽝스러우니까 웃음이
주연도 해본 사람이 하는 거지 해보니까 조
유발되는 거고 그러려면 더 진지하게 사실
연이 훨씬 편했고 남을 받쳐 주는 거 주연을
은 해야 되는 게 코미디 연기라고 생각합니
더 돋보이게 한다는 거 그게 제 체질에는 맞
다.
는 것 같습니다.
K: 이해가 갑니다. 오: 예. 상황이 웃기기 때문에 웃는 거지
K: 지금까지 맡으신 역할은 워낙 다양합 니다. 괴물 목소리도 봉준호 감독의 괴물 그 목소리가 오달수 씨 목소리였다면서요?
여직원들은 입을 모아 박해진 인터뷰기
지, 포스터 또 팸플릿 공연을 위해서는 그런
사를 외쳤다. 그러나 나는 못생기고 머리가
것들이 필요하니까 소극장에 주로 배달을
K: 대배우에서도 그렇습니까? 그니깐 대
크지만 내 마음 속 영원한 대배우, 오달수의
갔었죠. 아르바이트이니까… '연희단 거리
배우란 영화가 아직 개봉이 안 됐기 때문에
를 보면 괴물도 어떤 감정이 있는 것처럼 표
인터뷰 기사를 싣기로 했다. 그로 인한 후폭
패'라는 부산에 극단이 있습니다. 팜플랫 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실 수가 있는데, 평
현되거든요. 세계를 돌면서 바다사자나 이
풍은 오로지 내가 감당할 몫이다.
달을 간 극단에서 '연희단 거리패'에서 워낙
소에 오달수에 그 연기를 보는 겁니까 아니
런 소리들을 채집을 했다고 해요. 원래는
제가 웃기려고 하면 웃지 않는다.
오: 예, 괴물의 소리의 40% 정도가 영화
자주 왔다갔다 하니까 친구처럼 밥때 되면
면 또 다른 차원에 연기를 볼 수 있는 겁니까.
100%다. 근데 감정이 들어가는 부분에 있
• 대배우의 시작
밥먹고 가라하고 밥을 먹으면 또 설거지도
오: 상당히 그 사실은 딜레마였는데요.
어서는 사람이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K: 영화에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으셨습
한번 해줘야 되고….
그 너무나도 그니까 저랑 닮은… 제가 살아
음흉하다든지 귀찮다든지 자꾸만 귀찮게
K: 공짜밥은 먹었으니까. 오: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온 제가 생활해온 연극 무대나 이런 것들과
사람들이 쫓아오니까, 또 뭘 먹어낸 음식을
영화가. 어떤 내용입니까 영화는 제가 얼핏
한 유사한 부분이 너무 많아 가지고 뭔가 캐
뱉어 낸다든지 자는 척한다든지 뭐 그런 감
듣기로는 바로 오달수 씨의 무명시절로부
단원들하고 그 다음에 이상하게 친숙해져
릭터를 하나 입어야 되는데 저한테 유리가
정을 넣을 때 사람 배우가 필요하니까.
터의 얘기라고 듣긴 했습니다만.
가지고 무대도 그렇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면이라도 가면을 하나 써야 되는데, 저랑 너
K: 배우 오달수가 많은 주연을… 맡을 수
정말 저도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는
무 비슷하니까 자꾸만 제가 불쑥불쑥 튀어
있을수록 우리 영화는 다양해질 것이라고
데….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믿고 있고요, '대배우'잘 되길 바라겠
니다. '대배우'라는 영화죠 이번에 개봉하는
오달수(이하 '오'): 상당히 많이 닮은 부 분은 있죠. 그러니까 20년 동안 연극무대에 서 무명생활을 한 배우. 그것도 아동극 전문 배우 거기다가 '플란다스의 개'에서 파트라 슈 강아지 역할을 주로 하는….
K: 애초에 나는 연극을 하겠다라고 하신 분이 아니군요.
오: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K: 그게 차라리 나은 거 아닙니까? 더 자 연스럽고?
오: 연기를 해야지. 여튼 자꾸만 제가 자
습니다.
오: 예. 감사합니다. K: 오달수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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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홀린 듯 ‘장범준 열풍’ 장범준 2집앨범 출시 하루만에 전국 ‘품절’… 웃돈거래도 의 CD로 구성돼 1만장 한정판으로만 발매됐다. 장범준의 새 앨범을 유통 한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온라인 예매를 포함해 매장에 풀린 앨범 1만 장이 25일 발매 당일 모두 매 진됐다”며 “‘장범준 2집’ 한정 판 및 일반판(CD만 판매)제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정 생산은 중고 가까지 벌써 올려놓았다. ‘장범준 2 집’ (2만 5,000원)은 중고 매매 사이 ▲‘장범준 2집’ 품절을 알리는 알림판이 음반매장에 놓여있다.
밴드 버스커버스커 출신 장범준
음반 음원 시장 흔든 장범준
트에서 발매 당일부터 정가의 약 5배 인 12만 원에까지 거래되고 있다. 장범준은 온라인 음원사이트도 점
(27)의 새 앨범 ‘장범준 2집’이 시
2000년대 중반부터 음악 시장이
령했다. ‘사랑에 빠졌죠’ 등 장범준
중에 풀리자마자 전국 품절시키는 저
CD에서 음원 소비 위주로 재편돼 음
2집 수록곡들은 드라마 인기를 등에
력을 보였다. 교보핫트랙스의 집계에
반을 사기 위해 팬들이 매장에서 밤을
업고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쓴 KBS2
따르면 ‘장범준 2집’은 발매일 오
새는 일은 오래 전부터 매우 보기 드문
‘태양의 후예’ O.S.T도 밀어내고
전 9시30분 매장 영업 시작 후 3시간
풍경이 됐다. 봄만 되면 곳곳에서 들
3대 음원 사이트(멜론 .지니.엠넷)에
여 만에 1만장이 다 팔렸다. 앨범 발매
을 수 있다 해서 ‘봄 캐럴’이라 불리
서 27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일간 차
하루 전인 24일부터 매장 인근에서 밤
는 노래 ‘벚꽃 엔딩’(2012)으로 큰
트 1위를 차지했다. 세 음원사이트 톱
을 새며 대기한 사람을 비롯해 전국의
사랑을 받은 장범준이 음악팬들을 음
100를 보면 장범준의 노래가 무려 19
수많은 팬들이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반매장으로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한
개나 올라와 있다. 새 앨범 신곡 15곡
발매처에서 대기해 순식간에 앨범이
것이다. ‘장범준 2집’은 웹툰 ‘금
과 지난 1월 공개된 ‘시그널’ O.S.T
동이 나버린 것이다.
세 사랑에 빠지는’을 담은 책과 두 장
‘회상’을 비롯해 버스커버스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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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2012) 수록곡 ‘벚꽃엔딩’ 등 3곡 등이
해 노래하는 21세기 가수”라고 표현했다.
다. 장범준이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 4년 전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음악 스타일
낸 앨범 수록곡까지 소환하며 올 봄 가요계
과 감성을 기반으로 소소한 얘기를 친숙하
음악 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게 전달해 공감을 얻고 있다는 얘기다. 장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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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은 예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싸구려 커
‘응팔’ 추억 들려주는 21세기 가수
피’를 부른 장기하와도 다르다. 바로 신곡
장범준은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그녀가 곁에 없다면’처럼 누구나 경험
‘슈퍼스타K3’에서 밴드 버스커버스커
했을 만한 사랑 얘기로 대중적인 공감대를
멤버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가 됐다. 장
키운다. 이 노래는 지난 2008년 한 포털사이
범준은 같은 프로그램 출신 오디션 스타인
트 댓글에 달린 사랑 얘기에 영감을 받아 썼
존 박과 로이킴처럼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다. ‘원수다 소리치다가도 문득 그 사람 뒤
사로 잡은 음악인이 아니다.
통수를 바라보며 저 사람이 내 옆에 없다면
▲ 한 포털사이트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장범준 2집’ 매매 글들. 정가 2만 5,000원짜 리 CD가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수 자이언티(27)나 래퍼 지드래곤(28)
어떨까 생각해보다 코끝이 시려오는 게 사
같이 힙합 스타일의 음악이나 패션으로 유
랑’이란 내용이다.2000년대 후반 들어 군
행을 이끈 것도 아니다. 세 살 된 딸을 둔
무가 강조되는 아이돌 그룹의 댄스 음악이
40대 이상 중년층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게 특
‘젊은 아빠’ 장범준은 20대 또래 가수와
나 자극적인 가사로 점철되는 힙합 음악이
징”이라고 말했다.
달리 ‘버스커버스커 1집’부터 예스러운
주류로 떠오르면서 노랫말까지 공감되는
감성을 파고 들어 빛을 봤다. 그는 가수 송창
곡을 찾기 어렵다. 이런 현실 속에서 독특하
“지나친 자기복제” 지적도
닌 솔로 앨범의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걸 아
식을 떠올리는 구성진 목소리로 통기타를
진 않지만 장범준의 익숙한 사랑 얘기는 더
친숙함을 기반으로 한 장범준의 솔로 앨
는 눈치다. 그는 “내게 버스커버스커는 큰
매고 물 흐르듯 노래한다. 강남의 클럽 대신
많은 사람들에 스며들었다. ‘이야기 없는
범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는다.
존재”라며 “솔로 활동은 음악을 공부하
골목길(‘골목길 어귀에서’)과 여수의 밤
노랫말’에 대한 반작용이다.
‘버스커버스커 1집’ 이후 곡 구성이나 노
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
‘장범준 2집’ 수록곡 중 ‘사랑에 빠졌 죠’와 ‘떠나야만 해’는 키만 바꿔 부른 듯 멜로디가 유사하다. 장범준도 밴드가 아
바다(‘여수 밤바다’)같은 토속적인 공간
윤상현 KBS 라디오 PD는 “전람회의
랫말이 풋풋함에만 기대고 세련되게 다듬
했다. 한 유명 가요기획사 대표는 “장범준
에서 풋사랑을 떠올리고 그 감성을 악보에
‘기억의 습작’(1994) 이후 사라진 청춘
어지지 못한 인상을 강하게 준다. ‘슈퍼스
이 낸 솔로 앨범을 보면 ‘벚꽃 엔딩’ 이후
옮겨 공감을 샀다. 1970년대 쎄시봉(조형남
의 송가를 청년들이 장범준의 노래에서 찾
타K3’ 이후 CJ E&M의 전폭적인 지원을
장범준의 인기에 거품이 좀 끼었다는 생각
윤형주 이장우)에서 시작해 1990년대 고 김
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엠넷에 따르
받아 낸 ‘버스커버스커 1집’ 이후 시스템
도 든다”며 “장르의 자기복제를 하더라
광석 이후 끊어진 ‘낭만의 통기타 시대’
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 영향도 큰 것
도 김동률처럼 완성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
의 맥을 잇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스트리밍+다
으로 보인다. ‘자기복제’가 심해 신선함
가 장범준의 숙제”라고 평가했다.
장범준의 새 앨범 수록곡 ‘담배’를
운로드)한 노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점점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상파
들어보면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2012)이 아닌 장범준의 ‘벚꽃 엔딩’으로
에서 가요순위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란 법도 없다. 자기복제라고 욕을 먹든 말든,
(1988)를 떠올릴 정도로 구수함이 묻어난
조사됐다. 문화평론가인 김헌식 동아방송
PD는 “장르의 유사성이 문제가 아니라 이
그가 계속 대중들을 행복하게 만들 곡을 계
다. 김성환 음악평론가는 장범준을 “드라
대 교수는 “장범준 노래는 민요적 특성과
번 2집을 들어보니 한 앨범 안에 비슷한 느
속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능력이 아
마 ‘응답하라 1988’이 보여준 세대에 대
구슬픔이 특징인 소위 ‘뽕끼’가 묻어나
낌의 곡이 너무 많더라”고 꼬집었다.
니겠는가.
그러나 장범준이 제 2의 김동률이 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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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녀연예인 “여기 다 모였네” 2016 서울 패션위크 성료 21일부터 열렸던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재)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해서 지난 21일(월)부터 시작된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회가 거듭될 수록 더욱 완성도 있는 행사로 거듭난 모습을 보 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행사답게 연예인 등 셀러브리티들의 참석도 활발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패션위크 기간동안 패션쇼장을 방문하였으며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재치있게 자신들의 패션을 선보였다. 지면이 부족하여 사진을 다 싣지 못하는 것이 본지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걸그룹 포미닛의 보컬 허가윤이 패션쇼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내가 에이핑크 비주 얼 대표" 걸그룹 에이핑 크의 멤버 손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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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 "바람이 시샘하네" 걸그룹 f(x)의 멤버 설리 가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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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라면 이정도" 신인가수 안다가 과감한 노출패션을 선보였다.
▲"소녀시대 패션리더"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 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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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몸매짱은 나" 레인보우의 멤버 오승아 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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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악성루머 유포자 고소 “여자로서 참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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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성보라는 잊어주세요”… 류혜영 ‘해어화’에서 기생역할 배우 류혜영이 영화 '해어화'(박흥식 감 독, 더 램프 제작)에서 기생으로 변신한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
원더걸스 유빈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
생각했다고 고소를 한 배경을 설명했다.
포했다. 29일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빈은 최근 성매매 관련 악성 루머에
"유빈이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지방검찰
시달렸다. 앞서 JYP는 지난 19일 "유빈에
청에 악성 루머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는
대한 근거 없는 악성루머가 사실 무근임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력하게 밝힌다"라며 "악성루머를 생성,
JYP 측은 "가십성 루머도 아니고, 여성
유포, 확대 재생산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
으로서 힘들고 명예롭지 않은 악성 루머이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다 보니 확실히 강경 대응을 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 않은 색다른 매력으로 스크린을 매료시 킬 예정이다. 앞서 영화 '잉투기', '서울연애', '나의 독재자'에서 보여준 독특한 스타일과 는 180도 다른 매력을 펼칠 전망.
기를 그린 작품.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박성웅은 시대 최고의 권력을 지닌 경무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국장 역을 맡았다. 영화 '신세계'에서 조직
말이다. 이번 작품에는 박성웅, 장영남, 이
서열 3위인 이중구 역을 맡아 섬뜩한 악역
한위, 류혜영까지 충무로 명품 연기파 배우
으로 주목 받은 그는 SBS 드라마 '리멤버-
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아들의 전쟁' 이후 '해어화'로 스크린을 찾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
다. 박성웅은 극중 한효주의 정가 실력을 알
을 맡아 대세로 떠오른 류혜영은 '해어화'에
아보는 예술에 조예가 깊은 경무국장 역으
서 1940년대 권번 기생으로 그 동안 보여주
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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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가 이렇게 예뻤나 벌써 스무살 대학생… 소녀에서 숙녀로 “폭풍 성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송소희는 대기실에서 하 얀 원피스를 입고 성숙해진 미모로 숙녀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악소녀 송소희 너 무 예쁘다" "소녀인줄만 알았는데 숙녀가 됐 다니"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연예인 인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소희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 왕'에 출연해 구수한 국악인이 아닌 스무살 새내기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송소희는 '어디서 좀 노셨군요'로 출연해 'You and I'를 불렀다. 하지만 송소희표 국악 바이브레이션은 숨겨지지 않았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국악느낌이 강하게 묻어 ▲TV프로그램 '복면가왕' 탈락 후 대기실 에서 송소희가 SNS에 올린 사진.
'국악소녀' 송소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아쉬운 패배를 한 후 소감을 밝혀 화제다.
났고, 이에 연예인 판정단 산들은 확신에 찬 눈빛으로 "저 분은 성함 이니셜이 SSH다"라 고 말했다. 이어 송소희는 얼굴을 공개했고, 산들은 뛸 듯이 기뻐했고 김구라는 착잡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송소희는 "대학생 새내기가 된 국악소녀
송소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들켰
송소희 입니다. '복면가왕' 같은 무대에 설
다는 아쉬움보단 목소리만으로도 알아봐주
기회도 별로 없었다. 치마를 입고 가면을 쓰
셨다는 감사함이 더 큽니다. 유쾌하고 즐거
고 즐거운 시간 만들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운 시간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기실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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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주상욱, 차예련 ‘열애중’ “좋은 감정 가지고 만남 시작… 시작 단계니 지켜봐달라” 배우 주상욱(38)이 차예련(31)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극중 차예련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강일주 분)은 주상욱(진형욱 분)
지난 27일 함께 골프를 친 사
을 사랑했지만 집 안 사정으로 결
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이 불
실을 맺지 못했다. 안타까움을
거졌는데, 28일 오후 주상욱
자아냈던 그녀의 사랑은 현실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에서는 이뤄지게 되었다. 한편 주상욱은 1998년
는 주상욱이 차예련과 연애 중 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메이딘은 주상욱과 차예련 이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오랜 시 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드라마 가 종영한 최근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 고 만남을 시작했습니다"며 "조심스럽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 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자이언트', '굿 닥터'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을 받았다 . 차예련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
게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예쁜 시선으로
4-목소리'를 통해 배우로 데뷔 했다.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이후 드라마 '황금무지개', '내겐 너무
이어 "주상욱은 앞으로도 대중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비롯해 영화 '마이 블 랙 미니드레스'에 배우로 활약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최고의 선남
차예련의 소속사 매니지먼트구는 "좋은
선녀의 조합이네', '이미 증거를 다 확보한
감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굉장히
상태에서 물어봤구만 발뺌했으면 큰일날
조심스러운 단계다"라고 밝혔다.
뻔 했네', '둘이 결혼해서 애낳으면 최고의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 22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출연해
유전자 조합일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으 며 둘의 연애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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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201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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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사람 냄새 나는 배우로 남고 싶어요.”
배우 박해진이 한 남성 패션 매거진 과의 화보촬영 겸 인터뷰에서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밝혔다. 최근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중국, 일본, 싱 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배
22일 공개된 화보에는 여심을 홀리는 그
우로 떠오르고 있는 박해진은 이날 화보 촬
윽한 눈빛과 부드러운 표정부터 남성미를
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표정과
양국에서 배우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 "
표현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박해진의 모
연예인 박해진보다는 배우 박해진, 나아가
습이 담겼다.
작품 속 캐릭터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 "사
관계자는 “거품이 심한 한류 열풍 속에
람 냄새가 나는 배우, 어떤 색을 칠해도 어색
서 박해진은 국내외 여러 작품을 통해 실질
하지 않은 하얀 도화지 같은 배우로 남길 원
적이고 뛰어난 결과를 낸 진정한 의미의 한
한다"라며 배우로서의 확고한 가치관을 밝
류 배우”라며 표지 모델로 선정한 이유를
혀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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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Ⅱ
제218호•2016년 4월 1일
Law Offices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더글라스 랠리/안민환 합동변호사사무실 취급 분야: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더글라스 랠리 변호사와 이민강제추방전문 안민환 변호사가 합동법률사무실을 오픈하여 한인 여러분들께 보다 광범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언제나 정성을 다해서 클라이언트 입장에 서서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호사 상담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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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민사 사건 상해사고 이민법 파산법 형사법 가정법
Douglas R. Lally, Esquire (회사/상법/파산/민사 전문변호사) Min Hwan AHN Esquire (이민/추방방어 전문변호사) Sheila Cruz (이민법/가족법 전문변호사) Oliver Inslee, Esquire (형사/가정법/유산상속 전문 변호사)
Douglas R. Lally Esquire
** 고문 변호사 Migdlia Lugo Esquire (개인상해, 직장상해 전문변호사) Erik B. Jenson Esquire (회사/기업/ 화이트 컬러 전문 변호사) Stanley Sinowitz, Esquire (개인상해/집단소송 전문변호사) Robert Brant Esquire (민사/노동법 전문 변호사) Min Hwan AHN Esqu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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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추방재판 * 관광 (B-1/B-2) * 투자비자 (E-2) * 학생비자 (F) * 취업비자 (H-1B) * 문화교류 비자 (J) * 약혼 비자 (K) * 주재원 (L) * 종교비자 (R) * USCIS/대사관 거절 항소 (BIA/AAO Appeal) 전문 영주권 및 시민권 * 취업이민, NIW * 가족 초청이민 * 종교이민 * VAWA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특별영주권), * I-751 영구영주권 (배우자와 사별/별거/이혼의 경우도 가능) * 각종 Waiver (허위비자/여권입국, 범죄로 인하여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강제추방재판 및 입국거부 케이스 * Removal Defense (강제 추방 방어재판) * Bond Hearing (보석재판) * Deportation in Absentia (기존 궐석 추방 케이스 재심청구) * Motion to Reopen (재심 신청) * BIA appeal 및 Federal Litigation (이민 항소법원/연방법원 항소)
파산법 Chapter 7, 11 & 13 각종 빚과 채무로 고생하고 계십니까? 파산법은 미국연방법이 규정한 보호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운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가 고통 받는 것을 방치 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파산 * 비즈니스 파산 *부채조정
개인상해, 교통사고, 의료과실 자동차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셨습니까? 부당한 의료과실로 소중한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고의 결과와 빠른 해결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승소하기 전까지는 변호사 비용은 무료입니다. 보상을 받지 못하면 일체의 변호사 비용은 없습니다. 상해 소송진행은 이민신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자동차 * 트럭 * 오토바이 * 주차장사고 * 무보험사고 * 건설현장 사고 * 근무 중 부상 * 의료사고 * 오진 사고 * 쇼핑몰 낙상사고
회사법/ 민사소송/ 비즈니스 비즈니스를 매매 하십니까? 민사소송을 하거나 당하셨습니까? 경험 많은 소송전문 변호사가 여러분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 회사 설립 * 계약문제 * 동업계약 * 자산매매 * 상업 리스 검토 및 협상 * 회사법 소송 * 리커 라이센스 트랜스퍼 * trademark/ copyright * 기타 회사법 업무 * 계약위반 * 계약불이행 * 렌트 미지급 * 손해배상 청구 * 경업조항 위반 * 동업계약 * 채권추심 * 소송 당하신 분
오바마 이민 개혁 행정명령 2014년 11월20일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만의 불법 이민자를 위한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1986년 레이건 대통령 이후 가장 대규모의 불법 이민자에 대한 혜택조치입니다. 다음의3가지 사항에 속하시는 분들은 저희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1. DAPA (Deferred Action for Parental Accountability)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부모로서 1월1일 2010년부터 미국에 계속해서 거주한 자에 한하여 (5년 미국 거주 요건) 강제추방을 유예해주고 본 절차에 따라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부모의 (1) 노동카드 (2) 소셜번호 (3)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 DACA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 2012년에 시작된“청소년추방유예 조치”의 기존 31세의 연령 상한 제한이 철폐되고 또한 미국 내 체류기간 증명이 6월15일 2007년에서 1월1일 2010년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거나 체류기간 입증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기존 “청소년 추방유예”에서 제외 되었던 서류 미비자 분들도 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2013년에 시행된 I-601 A Provisional Waiver of Unlawful Presence(불법체류로 인한 입국 금지 면제)의 혜택대상이 확대됩니다. 현재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만이 본 입국금지 면제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시민권자의 21세 이상의 자녀는 물론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자녀에게까지 본 면제조치가 확대 적용이 됩니다. 따라서 미국에 불법체류로 인하여 고통 받는 많은 분들이 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 저희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