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1 호 2016년 4월 22일 KOREA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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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도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청소년 사이 해롭지 않다는 의식 확산 중증의 약물중독 시발점될 수도 있어
지난해 말 발표한 연구조사에 따
을 높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르면 매일 대마초를 피우는 고교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에 찬
그는 또“특히 학창시절 대마초
생의 비율은 6%인 반면 매일 담배
성하는 국민의 여론 조사 지지율
를 피워 본 경험이 있는 1.5세 부모
를 피운다고 답한 고교생은 지난
도 지난 해 58%에 달했다. 이는
들이 자녀가 대마초를 한번쯤 경
펜실베이니아 주가 미국 내에서
사만 할 수 있고 환자도 주 정부로
해 5.5%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는
1969년 갤럽이 대마초 합법화 여
험해 보는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24번째로 의료 목적의 마리화나
부터 적격대상으로 인정받고 등록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
론을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찬성
느슨하게 대처하게 된다” 며“한국
사용을 합법화 한 주가 됐다.
카드를 발급 받은 뒤 이 카드를 소
이 조사에서 매일 대마초를 피운
률이다. 첫 조사에서 합법화 찬성
인의 경우 기질 자체가 좀 더 자극
지해야 처방 받거나 구입할 수 있
다고 답한 대학생은 6%에 달하지
비율은 12%에 그쳤으나, 이후 꾸
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같이
도록 제한하고 있다.
만, 기존 담배를 피운다는 비율은
준히 증가해 46년이 지난 2015년
대마초를 피우다가도 결국 중독자
5%에 머물렀다.
조사에서는 그간 흐른 햇수와 같
로 남는 것은 한인 자녀인 경우가
탐 울프 주지사가 지난 16일(일) 서명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허 용하는 이 법은 의회에서도 공화·
현재 해당 질병에 시달리는 환
민주 양당 모두에 초당적 지지를 받
자와 환자 가족들은 일제히 이를
담배 흡연 학생보다 대마초를
은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런 분
많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는 것
았고 주지사 서명 18개월 내에 프로
반기고 질병의 고통에서 다소나마
피우는 학생들이 더 많아진 것은
위기가 일부 청소년들의 대마초
이 좋다” 고 말했다.
그램이 가동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마초의 빗장을 제일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나타내
최근 들어 대마초는 해롭지 않다
흡연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만들
당연히 이 법은 암이나 에이즈
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는 인식이 퍼진 덕분으로 풀이됐
수 있다는 우려다.
(AIDS), 루게릭 병, 자폐증, 파킨슨
일반 시민들은 약물 남용에 대한
다. 실제로 대마초가 몸에 해롭다
뉴비전청소년센터의 서경희 부
에서 마약 관련 범죄율이 줄고 대
병, 위장 장애, 간질, 외상후 스트레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이 2014
원장은“마약 중독에 시달리는 환
마초를 합법적으로 즐기려는 관광
스 장애(PTSD) 등 17개 질병에 해
사실 마리화나, 즉 대마초는 최근
년에는 36%에 달했으나 2015년
자들의 50%정도가 처음에 마리화
객들의 방문과 넘치는 세금 징수
당하는 환자에 의사의 처방을 받
조사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에는 32%로 낮아졌다. 아울러 미
나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그 강도
등으로 지역 경제도 살아났다는
아 사용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일반 담배에 비해 더 많이 피운 것
국의 각 주 정부가 잇따라 의학용 대
를 높여간 경우” 라며“어떤 문제가
분석이 나오면서 현명하게 마리화
으로 조사될 정도로 접근성이 높
마초에 이어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
발생하고 난 뒤 사후 처리 시스템
나 소비를 규제하면 소비자와 규
은 마약류다.
화한 것도 담배 흡연율을 떨어뜨리
을 가동시키는 것보다 사전에 그
제 당국 모두 다 웃을 수 있다는 인
는 대신 상대적으로 대마초 흡연율
가능성을 막는 것이 피해를 줄이
식이 퍼져가고 있다.
또한 개인적인 흡연이나 재배는 철저히 금하고 있다. 처방도 보건 국으로부터 승인 받고 등록된 의
국립마약남용연구소(NIDA)가
아시안식품박람회 필라시장도 지원 홍보 영상 내보내…데이빗 오 기조연설 아시안 식품산업에 대해 조사하고 새로운 제품을 찾고 새 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케니 시장은 아시아식품산업엑스포 제이변 조직위
은 참여 바랍니다.
4월 넷째 주 문제
코리아위크 A10페이지에 있는 글자 중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
식품업체는 물론 아시안 마켓의 대표적인 식품제조 및 유 통회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로 삼행시를 지어주세요.
응모방법 이메일 :koreaweek.contest@gmail.com 우편 : 1055 Virginia Dr. Suite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특히 한류의 바람을 타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식품 장을 노리는 한인식품기업을 비롯해 최근 이민자 수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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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쌀 20파운드 1포대씩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
뒤 이들을 격려했다.이날 모임에는 이번 엑스포의 기조연
(K-Food) 열풍에 힘입어 미국시장 진출과 새로운 시장확
다” 며“다양성의 도시 필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답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 주시면 매월 여덟분을 추첨해 고
4월 22일자(Vol. 221)
영상을 내 보내는 등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다. 서“올해로 2번째 열리는 아시안식품산업엑스포에 초대한
우수 광고주와 함께 하는 이 행사는 본지를 통해 공개되는 문제의
티 단체장들을 초청해 엑스포 행사진행 내용을 보고 받은
회 아시안식품산업엑스포에 짐 케니 필라시장이 직접 지지 짐 케니 시장은 지난 14일 유투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독자사은행사
(상품제공 -김일환부동산)
올해 엑스포에는 아시안 식품시장 진출을 원하는 미국
오는 30일(토)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
알 림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행사를 지원하는 아시안 커뮤니
설자로 선정된 데이빗 오 필라광역시의원도 참석했다.
아시안식품산업박람회 홍보 영상을 촬영한 짐 케니 필라시장
먼저 푼 콜로라도 주와 워싱턴 주
게 증가하면서 시장 진출에 힘을 얻고 있는 중국, 베트남, 인 도계 등 아시안 식품업체들까지 참가할 예정이다.
유의사항 1. 정답과 함께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신분증에 있는 이름 기재. 2. 4월 당첨자는 5월 첫 신문에 발표 3. 상품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4. 중복 당첨은 2회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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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필라 어르신 골프잔치 열린다 내달 18일, 춘계 시니어골프대회 다. 또 60세로 상향된 참가 연령도 그대로 유 지된다. 대회 참가비도 지난 대회에 비해 5 달러가 오른 10달러이며 80세 이상 참가비 면제는 여전히 적용된다. 또 참가시 미리 조 를 편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매년 참가인원 기록을 경신하며 필라 한
필라델피아 여성회(회장 이교연) 가 오는 5월 1일(일) 블루벨에 있는
다양한 선물과 점심식사는 물론 바베큐 디
라이라이가든에서 정기 강연회를 개
너까지 함께 제공된다.
최한다.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표했다.
5월 1일, 라이라이가든서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최 측에서 마련한
이번 대회에도 필라지역 한인사회에서
▲ 필라한인시니어골프협회가 18일 오사카레스토랑에서 김광범 회장(오른쪽 앞)을 비롯한 임 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18일 제12회 시니어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필라여성회 정기 강연회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필라 여성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춘
우선 H마트에서 라면 170박스를 제공
원 이광수의 딸인 이정화 박사를 초
키로 했으며 한인 조용석씨가 지역 매니
빙해‘재조명 해보는 구한말 신여성
저로 있는 유명 육가공 업체 디츠 앤 왓슨
들의 사회적 영향력’ 을 주제로 강연
(Dietz&Watson)에서 골프공 세트를, 전 청
회를 연다.
과협회장 임성택씨가 과일세트 등을 내 놓
이정화 박사는 피츠버그대학과 브
았다. 이날 현장에는 모아뱅크(행장 폴현)
린머 대학, 유펜 등을 거쳐 경상대학
직원들이 나와 지역 노인들을 위해 바비큐
교 부교수와 서울대, 제주구립대 초
를 만들고 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청교수를 역임했으며 필라델피아 인
올해 다시 시니어 골프협회를 맡은 김광
권상과 서울 새싹 어린이 문학상 등
인 이민 1세대들의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있
올해 대회장은 지난 해 추계대회에서 대
범 회장은“시니어골프대회는 이민 1세대
을 수상한 인물. 현재 이박사는 춘원
는 시니어골프대회가 오는 5월 18일 벤살
회장으로 나섰던 장권일 필라민주평통 회
들이 함께 골프도 치고 바비큐도 즐기면서
문화교류센터 미국 대표를 맡고 있
렘골프장(2000 Brown Ave. Bensalem, PA
장과 해리스 바움 명예 총영사가 다시 맡았
하루를 즐기는 잔치” 라며“한인사회의 후원
다. 그는 이번 강좌에서 가부장제의
19020)에서 열린다.
다. 지난 해 추계대회는 대회 당일 우천으로
자들이 많은 선물을 내 놓은 만큼 참석한 많
유교이념이 뿌리깊던 시대적 상황에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은 분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
서 언론과 교육, 항일 운동 등을 통해
다” 고 당부했다.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했던 신여성들
필라한인시니어골프협회(회장 김광범) 는 지난 18일 저먼타운에 있는 오사카레스
대회 일정은 지난 대회보다 1시간 앞당겨
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모아뱅크 폴현
져 당일 오전 10시부터 샷건으로 열리며 9
행장배 제12회 시니어골프대회’요강을 발
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
문의 610-405-9714(석기창 부회장), 215-833-3928(김양일 부회장)
의 도전 의식과 계몽정신을 통해 그 들의 삶을 이해하고, 여성사에 대한 인식을 고찰해본다. 먼저 자유주의 계열의 나혜석, 김일엽, 박인덕, 하란
평통 위원들 단체 한국행 5월 해외지역협의회 참석…차세대 위원도 발굴
산천 식당에서 해외지역협의회 회의 참가
사 등을 조명하고 사회주의 계열인
관련 임원회의를 열고 전체 위원들 중 상당
주세죽, 허정숙, 김조이, 임옥인 등을
수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이 행사에 동
다룰 예정이다.
참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 지역 평통 자문위 원은 15개 협의회에 전체 1323명이고 필라 는 54명이다. 장권일 회장은“ “해외지역협의회 회의는 해외 지역 지도자들이 본국을 방문해 중요
이날 참가비는 무료지만 식사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필라여성회는 창립 30주년 을 기념하는‘필라여성’22호에 실 릴 원고도 모집하고 있다.
한 문제를 토론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가능
이 책자에는 가정상담소의 상담활
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평화 통일의 의지
동상황을 발표하고 그 해 진행된 강
를 새롭게 인식하고 평통 회원의 사명감과
좌내용을 게재하는 것 외에 이민생
자부심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 자녀교육에
고 밝혔다.
대한 지식 등을 실어왔다.
참가 자격은 평통 위원에 한하고 가족 동
문의 856-979-7071
반은 가능하나 가족은 행사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평통 위원의 숙박비는 사무처에서 부담 ▲ 필라평통은 지난 16일 장권일 회장(앞줄 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열고 오는 5 월 본국에서 열리는 해외지역협의회 회의에 많은 위원들이 적극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족 경비는 지원하지 않고 숙박비 만 할인해 준다. 한편 필라평통은 이날 차세대와 통일 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
워커힐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알 림
<바로잡습니다>
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
회(회장 장권일, 이하 필라평통) 위원들이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민주평통 주
로 차세대들만의 통일강연회와 세미나를
지난 4월 15일자(Vol. 220) A4면에 실린
오는 5월16일 본국에서 열리는 해외지역협
요 업무보고와 국정보고(통일과 외교정책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영문 번역본을 활
펜아시안미니콘서트 기사의 제목이 본문 내
의회 회의에 대거 참석한다.
등), 대북문제 특강 및 토론, 해외지역 통일
용해 통일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도록 노력
활동 추진방향 발표와 토론, 통일 안보 현장
하는 한편 명예 차세대 평통위원을 세워 그
시찰 등을 하게 된다.
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기로 했다.
평통은 매년 서울에서 해외지역 위원들 을 초청해 통일정책을 토의하는 갖는데 올 해는 오는 5월 16일(월)부터 3박 4일간 서울
필라평통은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고향
문의 267-567-3710
용과 틀리게 게재됐습니다. 출연진은 카메라 타합창단이 아닌 강현승(바이올린), 김주영 (피아노)씨로 듀오 콘서트를 엽니다. 관계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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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폐아 가족위한
“한국말 재미있어요”
잔치 열린다
케이컬, 팝업 일일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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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꿈나무 큰잔치…5월 14일 영생교회서 자폐아동을 비롯한 장애 자녀를 키우
며“세계적인 단체로 성장한‘AUTISM
는 부모들을 위한‘제2회 꿈나무 큰잔치
SPEAKS(autismspeaks.org) 가 좋은 예”
(Special Needs Kids Family Picnic)’ 가내
라고 말했다. 그는 또“각 기관들이 피크
달 14일(일) 호샴에 있는 영생장로교회 체
닉이나 모임을 해 오고 있지만 필라를 대
육관에서 열린다.
표하는 이 세 기관이 협력해서 행사를 한
장애 자녀 부모들에게 격려와 나눔의
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이 행사를 통
시간을 제공을 위해 마련된 꿈나무큰잔치
해 선배 부모들이 후배 부모들에게 큰 위
는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
로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이라
끼리 모여 각자의 삶을 나누고 즐기는 시
고 말했다.
간을 갖도록 한다.
지난 해 벅스카운티 파운테인빌에 있
▲ 인터내셔널 스프링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가 한글로 이름 쓰기를 배우고 있다.
서재필재단 밝은마음상담실의 자폐아
는 포시즌 골프센터에서 열린‘제1회 꿈
부모모임(담당 사라 임)과 영생교회 사랑
나무 큰잔치’ 에는 자폐를 겪고 있는 아동
케이컬한국문화학교(교장 노영선)가 지
크샵에서 한국어로 말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부, 안디옥교회 사랑부가 공동으로 주최
과 그 가족, 장애아와 가족 등 100여명의
난 16일(토) 열린 랜스데일‘인터내셔널 스
서 한국학교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 며“내
하는 이번 행사는 부모들의 상호 협력과
인원이 참석해 서로의 마음을 위로한 바
정보교류, 소셜 네트워킹을 위해 16세 미
있다. 지난 해 행사 당시 지역 한인사회에
프링 페스티벌’ 에서‘팝업 일일한국학교’ 년에는 더 다양한 내용으로 더 많은 참가자 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 를 열었다.
만 자녀들에게 일대일 자원봉사자 서비스
서 십시일반 후원금을 내 놓기도 했다.
재외동포재단의 맞춤형 행사로 진행된 이
이라고 말했다.
도 제공한다. 즉 자녀들이 점심을 먹고 게
참가신청 및 자원봉사에 대한 문의는
번 행사에서는 이 학교 학생들이 1년동안 배
이 페스티벌의 설립자 프란시스 제라르
임활동을 즐기는 동안 부모들은 서로를
서재필 밝은마음상담실(실장 임세라,
운 한국어와 다양한 한국문화를 행사장을 방
박사는“지역한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급
알아가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267-648-7458)에 하면 된다. 자폐아동
문한 7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소개했고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한인들과 타 민족과의
서재필 밝은마음상담실 사라임 실장
부모모임은 매월 셋째 월요일 오후 7시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워크숍을 여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며“한국 문화를 타
은“주류사회에는 부모나 가족이 앞장서
터 8시 30분까지 서재필재단 랜스데일 분
는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민죽에게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한 것은 매우
서 사회적 단체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원에서 열린다. Drshin_1516yellow_kw.pdf 1 10/24/15
5:38 PM
케이컬한국문화학교 노영선 교장은“워
의미있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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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축구협회 올해 첫 우승은 라이온스 춘계대회 패권차지…지난해 타이틀 방어성공
이민법 개정촉구 비디오 상영 NAKASEC, 2편 영상통해 현실 직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
영 학생은 지난 2013년 버락 오
회(NAKASEC)가 지난 16일 서
바마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
재필재단 강당에서 12명의 젊은
서 연설하는 도중 추방중지 구호
이들이 미국 대륙을 횡단하면서
를 외친 용감한 학생이다. 그는
이민법 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DACA 혜택을 받아 얼마 전에 13
담은 비디오 상영회를 개최했다.
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여 할머니
이날 주최 측은 2편의 영상을
와 친척들을 만났는데 영상에서
통해 서류미비 학생과 청소년들
▲ 17일 열린 필라한인축구협회 춘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이온스 팀이 이주성회장(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한인축구협회(회장 이주성)의 2016 년 첫 대회에서 라이온스 팀이 지난해에 이어 OB부 우승을 차지했다.
시니어팀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춘계 대회는 당초 지난 10일 열릴 예정이었 으나 악천후로 1주일 연기됐다.
는 이 과정이 담겨 있다.
이 부실한 이민법으로 인해 얼마
이날 상영회에는 미 대륙 횡
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지에 대
단 때 참가한 두 학생과 김동윤
한 현실을 보여줬다.
NAKASEC 프로그램 디렉터가
첫 번째 영상은 DACA 혜택을
참석했다. 김동윤 디렉터는 지
받은 12명의 학생과 청소년들이
난 18일 대법원에서 DACA+ 와
살아온 이야기와 미대륙을 돌며
DAPA 행정소송 심의가 시작한
이민법 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것을 포함해 이민개혁 진행 상황
담았다. 이를 지켜본 참석자들은
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법 개정이 속히 이뤄져 우선
행사 후원단체인 흥사단 필라
학생과 청소년들의 고통을 덜어
지부의 이은희 지부장은 "그동안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 동포사회가 무관심하게 이
두 번째 영상은 한인 학생 홍주
민법 문제를 대처해 왔다"며 "앞
지난 17일(일) 호샴에 있는 케네스 밸리 중학교 운
대회 MVP는 OB부 라이온스의 조정흠 선수와 시
영(Ju Hong)씨의 이야기를 담은
으로 흥사단 차원에서는 이민법
동장에서 열린 2016년 협회장기 춘계대회에서 태
니어부 뉴욕로얄의 임성훈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고
것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
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참
극 팀을 1대0 한점 차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6골을 득점한 뉴욕OB팀의 차경철 선수와 5골을 넣
이 살아가는 모습은 보는 사람에
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은 뉴욕 로얄의 김덕권 선수가 득점상을 받았다.
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줬다. 홍주
문의 484-557-0531
시니어부는 원정팀인 뉴욕로얄이 우승을, 형제
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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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화엄사 송정서도회 부활 지문자 회장 중심…주 1회 강좌도 개설 지난 2007년 서재필재단 강당에서 첫 전시회를 열면서
라 화엄사에서는 더 이상 문하생을 받지 않았지만 출강을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필라지역 서도 모임인 송정서도회
그만 두셨다는 것을 알고 큰 스님께 말씀 드려 허락을 받았
(회장 지문자)가 부활됐다.
다”며 “아직도 배울 것이 많고 계속 공부하고 싶은 심정
송정서도회는 필라에서 2003년에 창립돼 지역 서도 애 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한인들이 회원으
에 큰 스님께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서예와 묵화를 가르쳐 줄 것을 청했다”고 말했다.
로 등록하면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쳐오던 단체지만 5
지문자 회장은 서재필 재단 회장을 지낸 정환순 박사의
년 여 전부터 활동이 중단됐다. 서도회원들을 지도해 오던
부인으로 필라에서 송정서도회가 활동을 시작한 2003년
필라 화엄사 법장 큰스님이 외부 출강을 나가게 되면서 사
부터 이 단체를 대표해 왔다. 또 2007년 첫 전시회 때는 14
찰을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해 오던 회원들이 뿔뿔이 흩어
명의 회원들과 함께 30여점의 작품을 출품하는 등 열성적
지게 된 것.
으로 서도에 임했다. 먹을 갈 때마다 참선을 하는 기분으
하지만 최근 명맥을 근근이 유지해 오던 모 문화센터가
로 서예에 임한다는 지 회장은 지금도 일주일에 3~4일을
문을 닫으면서 법장 큰 스님이 출강을 나가지 않게 되자 지
하루 한 시간씩 서예를 할 정도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
문자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회원들이 스님의 허락을 받아
는다. “서예를 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몸에 베게
송정서도회의 부활과 함께 화엄사에서의 서도 강좌도 재
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
개됐다.
하는 지 회장은 이미 10여년 이상 붓을 잡아왔지만 아직도
설립 초기부터 송정서도회를 이끌어 온 지문자 회장은 “법장 큰 스님께서는 화엄사를 개원한 이후 많은 이들을
일주일에 한번씩 화엄사 법장 큰스님에게 숙제를 검사 받 듯 지도를 받고 다시 새로운 체본을 받아 연습하고 있다.
위해 서예와 묵화를 가르쳤다”며 “나 자신도 서도회장
법장 큰스님은 한국에서 서예와 묵화 부문에서 다양한
으로서 큰 스님을 모시고 서예와 묵화를 공부한 지 10여년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개인전도 여러 차례
이 넘었다”고 회고했다.
연 바 있다. 또한 뉴욕 불교TV에서도 서예와 묵화 강좌를
지 회장은 또 “최근 몇 년간 큰 스님께서 시간이 모자
120여회 진행했고 시집과 수필집 등도 출간했다. 송정서도회는 모임이 안정되고 회원들의 작품이 모아
◀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송정서도회 지문자 회장. 지난 2003년 부터 활동을 시작한 송정서도회는 필라 화엄사 법장 큰 스님의 문하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서도모임.
지는 대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필라 화엄사의 서도 모임은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문의 215-48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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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팝의전설’ 프린스 57세로 돌연 사망
몽고메리타운십 ‘응급서비스의 날’
타임스퀘어 등에 추모 문구…사망소식 후 앨범 불티나게 팔려
비상대응관계자 한자리에…주민과 대화
그러나 카버 카운티 경찰국은 "사망자의 친척이 와서 신분 을 확인할 때까지 사망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
몽고메리타운십이 오는 30일 타운십 경찰
다. 본명이 프린스 로저스 넬슨인 프린스는 7개의 그래미상을
국과 소방서, 의료자원봉사서비스 기관 등과
받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팝의 전설이다.
함께‘응급 서비스의 날(Emergency Service
7살의 어린 나이에 첫 노래를 작곡했고 1980년대 마이클 잭슨,
Day)’행사를 연다.
마돈나 등과 함께 세계 팝 음악을 주도한 천재 팝 아티스트로
몽고메리빌 몰 내의 메이시 코트(Macy’ s
불린다.
Court)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
1978년 데뷔 앨범 이후 무려 32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리는 이날 이벤트는 지역 경찰관계자들과 함
발표한 그는 6집 '퍼플 레인'(Purple Rain)으로 세계적인 인기
께 공짜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를 얻었다. 프린스는 이 곡으로 1985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수 있고 경찰관들의 콘서트(오전 10시부터 12
주제가 작곡상도 받았다. 2007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시)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비상대응팀인 K9
결정전인 슈퍼볼 하프타임 때 선사한 공연은 역대 최고의 라이
팀이 나와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K9팀은 현
브 공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지문 채취 시범과 쇼
가수이자 작곡가, 당대의 연주자인 프린스는 가장 창의적
핑몰 폭발물 수색 로봇의 시연, 경찰차와 경찰
인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혔다고 AP 통신은 소개했다. 그는
오토바이의 공개 전시 등을 함께 진행한다.
200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각 가정
프린스는 앞서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
에서 더 이상 필요없는 약품(액체는 제외) 등
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몸에 이상을 호소했으며, 이 때문에
을 가져오면 안전하게 폐기처분 해 준다. 이날 행사장에는 몽고메리카운티와 인근 워링턴 타운십, 햇필드 타운십, 호샴 타운십, 랜스데일 보로, 어퍼 더블린 타운십, 어퍼 귀 니드 타운십, 위트패인 타운십, 로어 귀니드 타운십, 노스 웨일즈 보로 등의 비상대응 관계 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의 '팝의 전설'로 통하는 프린스(57)가 미네소타 주 미
일리노이 공항에 비상착륙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따르면, 프린스는 건강
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상의 이유로 이달 초 최소 한 차례 애틀랜타 공연을 취소했고
AP통신과 폭스뉴스 등 언론이 21일 일제히 보도했다.
며칠 후에야 무대에 섰다. 당시 일리노이 주 공항 비상 착륙 후
프린스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현재
슈어는 CNN 방송에 "프린스가 집에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
프린스의 자택에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프린스는 그때 감기를 심하게 앓아 수
프린스의 홍보담당자인 이벳 노엘 슈어는 AP 통신과의 인터
주 간 고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뷰에서 "프린스가 숨진 채 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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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 Reading / Writing
Math / Reading / Writing
Reading /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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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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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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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hours
150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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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16년 전 세 대부로 알려진 한국계 로이 최(46)가 이름을 올렸다. 타임이 해마다 선정해 21일 공개한 세계
우리 돈으로 약 52조 원 상당의 천문학적인
‘푸드트럭 대부’ 로이 최 선정
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은 올해
김정은 ‘공포의 착취자’로 이름 올려
로 13년째를 맞았다. 타임은 개척자(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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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로 살아 있을 때 지분 99%,
타임 ‘영향력 100인’
계 영향력 100인에서 미국에서 푸드트럭의
●
액수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나눔의 전도사' 로 나선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인 소아 과 전문의 프리실라 챈도 세계를 지탱하는 거인으로 꼽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
거인·거목(15명), 예술가(18명), 지도자
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1명), 아이콘(13명) 등 5개 분야로 인물을
강대국 지도자들이 망라한 지도자 분야에
정리했다.
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시 선을 끌었다.
로이 최는 개척자 분야에서 '요리 개척자 '
타임은 김 위원장을 3대 세습과 전제 공포
에 선정됐다. 서울 태생으로 1972년 도미한 로이 최는
정치로 북한을 지배하는 '공포의 착취자'로
2008년 말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지
불렀다. 그러면서 북한은 주적을 미국으로
역에서 '고기 트럭'을 끌고 다니며 김치와 불
꼽고 있으며, 미국에 맞서 체제를 수호하기
고기에 멕시코 음식 타코를 접목한 '한국식
위해 핵무기와 미사일이 필요하다는 주장
타코'를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을 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가벼운 음식 제공 차량을 몰고 다
지도자 분야에선 존 케이식(공화) 오하이
닌 로이 최가 재능 있는 많은 요리사에게 거
오 주지사를 제외한 민주·공화당의 차기
액을 투자받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모델
대통령 후보 5명 중 4명이 포함됐다.
을 제시했다면서 '고기 트럭'은 소셜미디어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를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하는 데에도 선구
상원의원은 지난 13일 마감된 '영향력 있는
적인 노릇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로이
인물 100인' 독자투표에서 3.3%의 지지를
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 레스토랑 '코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운영하는 대니얼 패터슨과 의기투합
독자투표 2위에 오른 한국의 아이돌 그룹
해 빈곤층 이웃에게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빅뱅은 정작 본 발표 명단에선 빠졌다. 명단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에 나섰다는 내용도
선정권을 지닌 타임 편집진은 독자투표를 최종 발표에 반영하지 않는다.
곁들였다. 둘은 흑인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 레스 남부 와츠 지역에 '로콜'(Locol)이라는 신개념 패스트푸드 가게를 열어 최고급 재 료로 만든 음식을 염가에 제공해 빈곤층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타임은 또 애플의 최고 경영자(CEO) 팀 쿡과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 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슛 도사'
지구에서 가장 빠른 '인간 탄환' 우사인 볼
스테픈 커리 등은 지구 상의 거인 또는 거목
트(자메이카), 골프 스타 조던 스피스 등은
으로 분류했다.
아이콘 항목에서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여름학기 01
SUMMER SESSION
6월18일-9월24일
02
SUMMER SESSION
6월16일-7월26일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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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8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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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동안 일주일에 3회 (월/목/토 또는 화/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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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SAT 2400 Perfect Score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 2013 SAT 2400 Perfect Score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 2012 PSAT 2400 Perfect Score Brian Huang (Great Valley ) • 2012 SAT 2400 Perfect Score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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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클린턴 승리 굳히는데…
샌더스 “끝까지 간다”
미국 지폐에 첫 흑인여성
클린턴쪽, 샌더스 완주 방침에 “공화당 후보 도와주는 일” 불만 19세기 인권운동가 터브먼
한 그림으로 대체된다. 5달러 지폐 앞면 엔 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지난 19일 미국 뉴욕주 민주당 대선 경선에
다” 고 밝히면서 26일 펜실베이니아 등 남은 경
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
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참모들을 재편하고 있다
상원의원을 15%포인트의 큰 격차로 꺾어 대
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샌더스가 대의원
흑인 여성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지
선 경선 승리를 거의 굳혀가면서 양쪽의 신경
수에서 명백하게 불리함에도 경선을 포기하지
폐의 새 모델로 선정됐다. 미국 재무부
전이 되레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샌더
않는 것은, 애초 그의 출마 목적이 민주당 후보
는 20일 20달러 지폐의 앞면 인물을 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다문화, 다
스 의원 쪽은 경선 완주와 함께 좀더 날카로운
지명 자체보다‘정치 혁명’ 과‘월가 개혁’ 을위
권운동가였던 흑인 여성 해리엇 터브먼
종족, 다인종 사회를 지향하는 현대 미
공세를 예고하고 있는 반면, 클린턴 쪽은 샌더
해 클린턴을 좀더‘좌클릭’ 으로 견인하기 위한
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10달러와 5
국의 모습과 맥을 같이한다면서 재무부
스의 완주가 클린턴의 본선 경쟁력을 해칠 수
것이라는 풀이도 있다. 이런 맥락이라면 그의
달러 지폐의 뒷면에도 여성과 인권운동
의 화폐 인물 교체 방침을 환영했다.
있다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완주나 클린턴에 대한 공세를 높이는 전략을
가들의 얼굴이 추가된다.
뉴욕 경선 패배로,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20달러짜리 새 모델로 선정
의 사진을 그대로 두고, 뒷면에 인권운 동가들의 사진을 넣기로 했다. 마틴 루 서 킹 목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터브먼은
뉴욕타임스(NYT)는“미국 화폐 역
1822년 메릴랜드주에서 흑인 노예로
서 승리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샌더
하지만, 공화당 후보와 겨루는 본선으로 시
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의 하나” 라
태어났다. 자유인이었던 흑인 남성과
스는‘뉴욕 승리’ 를 바탕으로 민주당 지도부와
선이 옮겨간 클린턴 진영은 샌더스의 이런 전
면서 변경된 화폐의 최종 도안은 2020
결혼한 뒤에도 노예 신세를 면치 못했
의원 등으로 구성된 슈퍼 대의원들의 마음을
략에“점점 더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를 내고 있
년쯤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던 터브먼은 1849년 남부 흑인노예들
움직인 뒤,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경쟁을 통해
다” 고 <시엔엔>(CNN) 방송은 전했다. 경선
그동안 20달러 지폐의 앞면을 장식
을 북부로 탈출시키는 지하 조직‘지하
최종 후보로 지명받겠다는 전략을 펴왔다. 하
을 치를수록 양쪽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했던 7대 미국 대통령 앤드루 잭슨은
철로’ 의 도움을 받아 고향 농장에서 북
지만, 뉴욕 패배로 이는 힘들어졌고, 앞으로 남
샌더스 지지자들 가운데 젊은층들이 본선에서
지폐 뒷면으로 밀려난다. 10달러 지폐
부의 펜실베이니아로 탈출했다. 자유
은 펜실베이니아와 캘리포니아 등의 대형주에
클린턴을 찍지 않을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의 앞면 인물은 미국 초대 재무장관을
를 찾은 터브먼은‘지하 철로’조직을
서도 클린턴에게 밀리고 있다.
다. 현금 실탄도 빨리 소진된다. 클린턴 진영에
지낸 알렉산더 해밀턴을 그대로 둔 채
지휘하며 19차례에 걸쳐 300명이 넘는
그럼에도 샌더스는 아직은 경선 완주 의사를
서 샌더스의 완주 방침을 두고“공화당 후보를
여성과 인권 운동가들의 사진이 추가
노예를 탈출시켰다. 터브먼은 남북전
밝히고 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도와주는 일” 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된다. 지폐의 배경도 재무부 건물 대신
쟁에도 참전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는
을 통해“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길이 여전히 있
이런 이유 때문이다.
1913년 여성 참정권 운동 행진을 묘사
여성 참정권 운동을 전개했다.
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Master of
Treatment Master of
Service
Master of
Teamwork Dr. 유철호 성균관대학교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Dr. 김태용 Temple University Cleveland Chiropractic
2015년 몽고메리카운티 베스트 카이로프랙틱 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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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높이나는 새가 더 멀리 봅니다 높이 날아 멀리 보아 드리겠습니다 주택매매
North Wales, PA $389,900 3 Bed, 2.5 bath, 2 Car Fish/bmt
Blue Bell $590,000 3 Bed, 3.1 Bath, 2 Car
Ambler, PA $775,000 6 Bed, 3.2 Bath, 3 Car
Lower Gwynedd $509,000 3 Bed, 2.1 Bath, 2 Car, End/unit
Montgomery, PA $369,000 3 Bed, 2.5 bath, 1 Car Fish/bmt
Blue Bell, PA $1.25 mm 6 Bed, 3.2 Bath, 3 Car
Blue Bell, PA $475,000 4 Bed, 3.1 Bath, 2 Car, End/unit
Blue Bell, PA $699,900 5 Bed, 4.1 Bath, 2 Car
Norristown $2,800 /month 3 Bed, 2.1 Bath, 1 Car, Rent
Gwynedd Valley $869,900 5 Bed, 3.1 Bath, 3 Car Gar
Lansdale, PA $389,900 3 Bed, 2 bath, 1 Car Gar
Ft Washington $495,000 5 Bed, 5.2 Bath, 3 Car
Lansdale, PA $169,900
Philadelphia, PA $69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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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top Auto Repair and Collision Building Size: 3,450 sq, Lot: 0.44 ac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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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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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꿈말하기. 동화구현대회
일시: 4월19일(화), 4월26일(화),
주최: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일시: 4월 30일(토) 오후 5시
4월28일(목) 오후 7시~11시
50년 전통의 개인과 비지니스를 위한 투자 솔루션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문의: 267-902-2328
문의: 267-577-7007
◈ 남부뉴저지한인회장 이취임식
◈ 강현승 바이올린 독주회, 무료공연
일시: 4월 23일(토) 오후7시
일시: 5월 1일(일요일) 오후 5시
장소: The Catholic Church of St. Mary
장소: 앰블러 한인 장로교회,
2001 Springdale Road, Cherry Hill, NJ 08003
112 N. SPRING GARDEN ST.
문의: 240-217-7995
AMBLER,,PA 19002
◈ 한국근현대사 특강-3
◈ 필라 여성회 정기 강좌
일시: 2016년 4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일시: 5월 1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장소: 제자교회
장소: 라이라이 식당 (610) 277 5988
80 Cedar Grov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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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56 979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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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월28일 (목요일) 오후12시~4시
일시: 5월 9일(월) 오후 1시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회관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2층
6101 Rising Sun Ave.Philadelphia, PA 19111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67-334-0877(필히 예약요망)
문의: 215-57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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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바이올린: 강현승 피아노: 김주영
267.980.5582
임플란트 종합병원
치과의사들이 찾아오는 치과
스마일라인 치과
일시: 4월 29일(금) 오후 1시
출발: 필라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장소:펜아시안노인복지원대강당
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문의: 215-572-1234
비용: 무료(점심제공)
484.231.1554
610.828.1666
예약: 610-627-9768
바른치료•바른척추•바른건강
◈ 필라체육회 회장 및 감사선출 접수마감: 4월 29일(금) 오후5시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접수장소: 필라한인체육회 사무국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7시 - 10시까지
1135 W. Cheltenham Ave. Suite 208,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Melrose Park
제출서류: 이력서, 사진, 대의원 5명 추천서,
◈ 무료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법 교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후보대리인 1명
공탁금: 회장 $5000, 감사 $2000
선거일시: 5월 3일(화) 오후7시
장소: 웨스트윈저도서관
장소: 아리수 식당
문의 215-965-0191
문의: 609-436-0420
◈ 충무공 탄신 471주년 해군해병 합동 기념식
◈ 영어를 배웁시다!
일시: 4월30일 오후 7시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아리수 연회장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문의 : 267-475-7118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바른척추
카이로프랙틱 한방클리닉
어퍼다비오피스
챌튼햄오피스
610.202.8118
215.224.0110
( 50세 이상 ) (West Windsor Library)
마디사랑•척추사랑 척추신경/ 물리치료전문의
원장 염태선
마디병원
한국어
영어
215.628.0305
215.628.0304
문의: 646-463-4475
◈ 아시안식품산업엑스포 일시: 4월 30일(토) 오전10시~오후 5시
지미정변호사/노인재산, 재정관리상담
◈ 남부뉴저지 탁구동호회 회원 모집 일시: 목 7:30-10:30 pm, 일 6:30-9:30 pm
장소: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
장소:체리힐장로교회
101 Arch Street, Philadelphia, PA 19107
문의: 856-236-2311
주간 일기예보
IK Tech
1920 Old Cuthbert Rd. Cherty Hill
문의: 610-969-9837 AsianBizEx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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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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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최저 59° 최고
75° 최저 50° 최고
66° 최저 48° 최고
73° 최저 48°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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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SECTION B
로컬&미주 제 221 호 2016년 4월 22일
2016
PHIADELPHIA
Night Market 필라델피아 야시장 공식일정공개
50여개 푸드트럭에서 갖가지 먹거리로 입맛 유혹 우리 모두 어린 시절 수많은 전구 불빛
필라델피아 야시장은 해마다 지역에서
아래에서 꼬치와 오뎅 등 다양한 야식거리
자신만의 특별한 맛을 뽐내는 푸드 트럭과
들로 가득한 먹자 야시장에 대한 추억들을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면서 6년간 그 전통
지니고 있다.
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우리의 기억을 자극하는 필라델
야시장이 열리는 곳에서는 일대 도로의
피아 야시장(Night Market)이 오는 5월 12
차량 통행을 막고 야식에 굶주린 시민들의
일(목) 록스보로(Roxborough)에서 첫 선
입맛을 채워줄 맛있는 음식과 마실 것들이
을 보인다. 록스보로는 우리에게 각종 아
즐비하게 차려
트 페스티벌이 열리기로 유명한 매나용
진다. 또 현장에
크(Manayuke) 인근 북서쪽 지역으로 야
서는 다양한 라
시장이 열리는 장소는 매나용크와 인접
이브 뮤직과 각
한 리지 애브뉴(Ridge Ave.)와 그린 레인
종 이벤트도 함
(Green Lane)이 만나는 바로 그곳이다.
께 열려 주린 배
필라델피아 야시장 1차 5월 12일(목) Roxborough(Ridge Ave. & Green Lane)
두번째 야시장은 6월 23일 켈로우힐
는 물론 이민 생
(Callowhill)에서 열린다. 켈로우힐은 필라
활에 찌든 우리
2차 6월 23일(목)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브로드 스트릿과 바
의 가슴까지 시
Callowhill
인 익스프레스웨이의 북동쪽 지역으로 특
원하게 해 준다.
이한 공연과 작품 전시장으로 유명한 언더
편안한 복장으
3차 9월 1일(목)
그라운드 아트(Underground Art)와 라이
로 정신줄을 잠
브 음악 공연장인 유니언 트랜스퍼(Union
시 놓을 수 있도
4차 10월
Transfer)가 있는 곳. 올해 9월 1일과 10월
록 달력에 야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결정)
에 열릴 예정인 가을 야시장은 아직 구체
장 날짜를 꼭 표
적인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
시해 두자.
West Philly(구체적인 장소 추후 결정)
B2
●
로컬&미주
kend Diary) e e (W 리 어 이 다 드 켄 위 1. 모건 부두(Morgan’s Pier) 개장 델라웨어 강변 펜스랜딩(Penn’s Landing)에 있는 계절 술집(Summer Bar) 모건 부두가 21일부터 다시 오픈했 다. 이곳은 겨울동안 문을 닫았다가 날씨 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 하는 식당으로 주로 일반 맥주와 제조맥 주 등 간단한 주류와 음료 위주로 즐길 수 있는 곳. 올해부터는 지역 최고 요리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주방장들이 만드는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Morgan's Pier, 221 N. Columbus Boulevard
2. 정원에서 황혼을 즐기자 (Twilight in the Gardens) 22일(금)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필라 사우스 스트리트(South Street) 에 있는 필라델피아 매직 가든(Magic Garden)에서는 인스타그램 콘테스트 와 라이브 공연, 예술품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이 18달러, 학생과 시니어는 15달러. Philadelphia's Magic Gardens, 1020 South Street
제221호•2016년 4월 22일
3. 중국 연등축제 (Philadelphia Chinese Lantern Festival) 필라의 5개 공공 광장(Square) 중 하나인 프랭클린 스퀘어(Franklin Square)의 개건 10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두 달 가까이 미 동부지역에서는 최초로 중 국 연등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프랭클린 스퀘어에는 약 25개의 연등과 대형 수제 꽃 등, 3층짜 리 파고다 등과 200피트길이의 중국 용 등이 전시된 다. 등이 아름답게 켜지는 저녁에는 줄타기 공연도 관 람할 수 있다. Franklin Square, 200 6th Street, Philadelphia
4. 필라델피아 국제예술축제 길거리페어 23일(토)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필라국제예술 축제의 하나로 열리는 길거리페어는 이날 하루 키멜센 터 앞 브로드 스트리트를 막아서 길거리 공연 이벤트 를 펼친다. 각종 푸드벤더와 예술가들, 음악가들의 길 거리 공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Broad Street from Chestnut to South streets
5.필라과학축제(Science Festival)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필라과학축제가 22일부터 30 일까지 열린다. 첫 일요일인 24일에는 오전 10시 부터 23개의 크고 작은 이벤트가 필라시 곳곳에서 열린다. 과학도를 꿈꾸는 자녀가 있다면 웹사이트 (philasciencefestival.org)를 찾아 입맛에 맞는 이 벤트를 찾아가보자. 이벤트 별로 참가비와 장소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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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진짜 아버지가 누군이지를 두
의 출생기록을 이용해 지난 4세기에 걸쳐
고 싸우는 부부를 보여주는“부성 법정
있는 대가족의 유전자 계보를 만들 수 있었
(Paternity Court)” 은 미국에서 주 5회 방영
다. 그리고 이들은 이 계보에서 현재 살아있
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문학에서도 이 주
는 남성의 Y 염색채를 검사했다. Y 염색체
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주제다. 셰
는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거의 변화없이
익스피어와 초서도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자
전달된다. 같은 조상을 가진 남자들은, 만약
신의 아이로 알고 키우는 어리석은 남자를
다른 남자가 중간에 끼어들지 않은 한, 같은
풍자한 바 있다. (이들은 종종 머리에 뿔을
Y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쓴 이로 묘사된다.)
남성들의 염색체를 비교한 결과, 라무소 박
그러나 최근의 몇몇 연구들은 그런 비율
사는 불륜으로 아이가 탄생했을 비율이 1%
이 알려진 것보다 높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
미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스페인과 이탈
다.“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연구를 이끈
리아, 독일, 그리고 말리의 농촌에서 이루어
발가락이닮았다: 친자확인 결과의 진실
벨기에 루벤 대학의 유전학자 H.D. 라무소 의 말이다. 영어에는 다른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 (Cuckoo)에서 유래한, 부정을 저지른 여 성의 남편을 일컫는 단어(Cuckold)가 있
진 유사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숫자가 나왔 다. 연구자들이 다른 방법을 적용했을 때에 도, 그 숫자는 비슷했다. 그들은 벨기에의 한 지방인, 프랑스 인들이 16세기 후반 이주 해 온 플랜더스 지방의 남성을 조사했다. 플 랜더스 지방 남성 중 프랑스 성을 가진 이들
다. 이번 연구에서 라무소 박사는 이를 보 다 객관적 용어인“중복 부성(extra-pair
일을, 비록 서서히였지만, 걷어내기 시작했
검사 결과가 축적되면서 놀라운 결과가
의 Y 염색체는 오늘날 같은 조상을 가지고
paternity)” 이라 불렀다.
다. 20세기 초반, 과학자들은 부모와 자식의
등장했다. 부성 검사의 결과 10%에서 30%
있는 프랑스 지역의 남성들과 일치했다. 만
혈액형에 어떤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
의 아이들이 아버지가 다른 남자였다는 것
약 수세기 동안 불륜이 이어졌다면, 같은 성
견했다.
이 밝혀진 것이다. 이 숫자는 빠르게 알려졌
을 가진 이들이라고 해도 염색체가 일치하
1943년, 찰리 채플린은 법정에서 여배우
고, 여러 교과서에도 실렸다. 그러나 이 숫
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20세기까지는 특정한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증명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1304년, 영국의 한 남성은 자신이 3년간
조앤 배리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자에는 커다란 문제가 존재한다. 곧, 이 결
이 연구가 실린“생태학과 진화론 경향
외국에 나가 있을 동안 자신의 아내가 낳은
혈액형에 근거해 주장했다. 그러나 법정은
과는 임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
(Trends in Ecology and Evolution)” 에서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확인해달라
혈액형 증거를 무시했고 채플린에게 아이
니라, 자신이 아버지가 아닐 것이라 이미 의
라무소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불륜에 의해
고 법정에 부탁했다. 명백한 논리적 모순에
를 양육비를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1990년
심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태어난 아이가 매우 흔하다는 생각은 진작
도 불구하고 법정은 그 남성의 요청을 기각
대 들어 DNA 검사로 부성을 확인할 수 있게
라는 것이다.
도시전설로 사라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했다. 판사는“남편와 아내 사이의 사적인
되어서야 법원은 이를 증거로 인정했다. 실
라무소 박사와 다른 과학자들은 실제 불
그는 여러 문화권에서 다양한 방법들로 이
문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고 결론내렸다.
험실에서 아이의 유전자 표지와 아버지의
륜의 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
루어진 연구들이 모두 그런 아이의 비율이
표지가 일치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다. 2013년 연구에서 라무소 박사는 벨기에
1% 정도라고 이야기한다.
근대 생물학은 이 문제를 감싸고 있던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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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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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NEWS
한인이민 10년 새 절반으로 감소 ▶ 가족초청 이민 크게 줄어
으로 109명 증가에 그쳐 10년간 이어진 감소 추
▶ 2005년 이후 매년 감소세
세가 증가로 반전된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이민비자를 받아 미국에 오는 한인이 크게 감
소하고 있는 것은 가족초청 이민이 급격히 줄어
소해 지난 10년 새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
들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최고점을 기
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초청 이민은 눈에 띄게 큰
록했던 2005년의 경우, 직계 가족(Immediative
폭으로 줄어들고 있어 한인들의 이민추세가 뚜
Relative) 초청이민이 3,270명에 달했으나 지난
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해는 1,607명으로 50%가 감소했다. 또, 순위별
이민비자를 받아 미국에 이민 오는 한인이 감
최근 연방 국무부가 공개한 2015회계연도 이
가족이민자도 2005년 1,233명에서 2015년 727
민비자 발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이민비자를
명으로 40% 가까운 감소를 보였다. 반면, 취업이
받은 한인은 가족 및 취업 등 부문별 비자 취득자
민은 2005년 1,504명에서 2015년 1,536명으로
를 합쳐 3,89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민비자 취득 한인 수가 정점을 찍었던
직계가족 이민비자 취득자 감소에는 한국 입
지난 2005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운 감소세를
양아가 크게 줄어든 것도 큰 원인 중 하나로 지적
나타낸 것이다. 2005년 이민비자를 취득한 한인
되고 있으나 지난 2013년 71명까지 떨어졌던 입
은 6,078명이었다.
양아동 수는 2015년 317명으로 다시 늘고 있는
이민비자 취득은 미국에 입국해 체류신분 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식과 달리 주한
직계가족, 취업이민, 가족초청 이민 등으로 한
미국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아 영주권 승인
국에서 이민비자를 발급받은 이민자를 집계하
을 받은 후 미국에 이민 오는 방식을 의미한다.
는 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이민비자를 발급
이민비자를 취득해 미국에 입국하는 한인은
받는 한국인은 지난 2011년과 2015년 반짝 증가
지난 2014회계연도에 3,786명으로 2000년대
세를 보였으나 2005년 이후 매년 추세적인 감소
들어 가장 낮은 저점을 찍었고, 지난해 3,895명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 취업이민 신청 3배나 증가 인도·중국 이어 세 번째…컴퓨터 시스템 직종 많아 2016회계연도에 들어 노동허가(L/
각 6%와 5%를 차지했다.
C)를 승인받고 취업이민 수속첫 단계
직종별로는 ▶컴퓨터 시스템 분석 3
를 통과한 한인 이민 신청자가 전년 대
만1,955명(57%) ▶건축 및 엔지니
비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링 4,776명(9%) ▶매니지먼트
연방 노동부(DOL)가 11일 발표한
4,475명(8%) ▶비즈니스 및 금융
2016회계연도 2·4분기(2015년
3,348명(6%) ▶교육, 트레이닝, 사
10월1일~2016년 3월31일) 노동
서 2,038명(4%) 순이었다.
허가서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노
노동허가 취득자들의 학력수준은 석
동허가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
사학위 이상이 2만6,529명(47%)
청자는 전체 취득자의 8%에 해당하는
으로 가장 많았고, 학사 2만1,459
4,484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
명(38%)명으로 고학력자들이 무려
는 전년 동기 1,605명에 비해 3배 가
85%를 차지했다.
까이 증가한 것이다. 출신 국가별 순위
한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노동허가
를 보면 인도 3만930명, 중국 4,764
신청처리 현황에 따르면 신청서 10건
명 등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중 2건 꼴로 감사나 고용감독 등 정밀
비자별 노동허가 승인건수는 전문직
재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비자(H-1B) 소지자가 74%(4만
재심사를 받고 있는 신청자들 중 감사
1,285명)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주재
에 걸린 케이스들은 9%였으며 스폰서
원 비자(L-1)와 학생 비자(F1) 소지
업체 감사 1%, 10%는 항소에 따른 재
자는 각각 3,565명, 2,596명으로 각
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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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
제221호•2016년 4월 22일
SECTION C
교통사고전문
교육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21 호 2016년 4월 22일
여름방학 부족 과목 보충, 적성에 맞는 과외 집중 12학년 학생들의 대입발표가 끝나고 이 젠 공은 이젠 본격적으로 대입을 준비해야
대입가이드-예비 11학년 학부모 타임라인
하는 예비 11학년의 차례가 되었다. 현재 10
를 받을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시험 을 뒤로 미룬다면 그동안 배운 내용들의 상 당 부분을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본격적인 입시
그리고 겨울 방학은 기간이 길지 않은 만
준비를 앞두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
큼 학교 공부를 철저히 분석해 부족한 것들
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를 위
을 보강하는 복습하고 남은 학기를 어떻게
해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 이끌어 왔다고
할 것인지 플랜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정리
생각하지만 항상 부족하게 느끼기 마련이
하도록 한다.
기 때문이다. 올 가을 11학년이 되는 자녀들
4
이듬해 봄자녀와 함께 지원이 가능 한, 아니면 입학하고 싶은 대학들을 찾아보며 어느 대학이 아이와 잘 어울리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자 녀의 현재까지의 성적 등 스펙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자세가 바탕이 돼야 한다.
이 입시를 위해 플랜을 세우는 것처럼 학부 모들도 똑같은 플랜을 세워 자녀와 호흡을 맞추며 준비를 해야 한다. 학부모들의 시기 별 플랜을 소개한다.
1
여름방학11학년이 되기 전 여름방 학은 여러가지로 중요하다.
또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 프로그램
부모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여름방
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절차는 어떻
학 때 자녀에게 무엇을 강조할 것인지를 지
가 어떻게 계산되는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
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감을 심어주되, 너
게 되는지에 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와
금부터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가 중요하다. 특히 각종 학비 보조 프로그램
무 높은 기대와 목표를 가지게 하는 것은 옳
함께 각종 칼리지 페어 및 학비보조 안내 행
들이 무엇이 있고, 특징이 저마다 어떻게 다
지 않다는 뜻이다.
사 등에서 참석해 필요한 입시정보를 얻는
학교 성적이 기대 만큼 되지 않고 있다면 여름방학을 이용, 부족한 과목들을 집중적
른지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도록 한다.
으로 공부해 기초를 다지고, 11학년에 배울 과목들을 예습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대 학입시에서 모든 학년의 성적을 살펴보게 되지만 특히 11학년과 12학년의 성적은 매
2
가을자녀를 담당하는 학교 카운슬러 와 자녀가 만나 향후 입시준비에 대 한 조언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한다.만약 가정의
3
겨울한 번도 SAT 시험을 치르지 않 은 자녀가 PSAT에 응시했다면 그 결과를 잘 분석하고 약점을 찾아내 보강하 는데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형편이 허락한다면 봄에 지원하고 싶은 대 학들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반 대로 어렵다면 온라인을 통해 대학의 면면 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
우 중요한 만큼 학교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게을리 해서는 절대 안된다.또 10학년에도 특별한 과외활동이 없다면 이번 여름방학 때부터라도 자녀의 적성에 맞는 것을 골라 집중적으로 활동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와 연계해 SAT 또는 ACT 준비에 만전
낼 것인지에 대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
을 기하도록 부모가 잘 이끌어야 한다.그러
이다. 11학년을 마치고 들어가는 여름방학
학부모는 또 자녀가 11학년을 가장 효율
면서 학교 과목 수강에 대해서도 자녀와 충
은 본격적인 수험생으로 전환하는 너무 중
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실
분한 대화를 나누며 아너스와 AP 등 도전적
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낭비를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통해 자녀가 11학년을 어떻게 꾸려 나갈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자녀가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
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
인 과목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준비
고, 남들 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으로 판
단위 및 월 단위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이
를 하도록 한다.
단된다면 이번 방학 때 SAT 또는 ACT 시험
행토록 해야 한다. 특히 11학년 때 치르는
만약 SAT II(서브젝트) 또는 AP 과목을 공
을 할 것인지 함께 꼼꼼하게 따져보고 리스
준비를 하고 가을에 응시하는 방법도 생각
PSAT 시험은 내셔널 메릿 장학금과도 연결
부하고 있다면 여름방학 전 실시되는 시험
트를 만들어 정리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바
해 볼 수 있다. 첫 시험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돼 있는 만큼 자녀가 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
에 응시하도록 용기를 심어줘야 한다. SAT
람직하다.예를 들어 SAT 또는 ACT 시험준
받았을 경우 더 이상 응시하지 않고 다른 쪽
를 얻을 수 있도록 예상문제 풀이 등 필요한
II에 대해서는 대학마다 필수나 옵션 등 여러
비에서 과외활동, 에세이 초안 작성 등 해야
에 시간을 더 늘리는 여유가 생길 수 있기 때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녀와 함께 미리 무엇
형태로 입학사정에서 다르게 다뤄질 수 있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것은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가
지만, 분명한 것은 이를 공부하고 시험에서
봄에 미리 신청하거나 준비해야 할 것들도
이와는 별도로 부모들이 직접 연관된 것
11학년을 보내면서 스스로 목표를 가질 수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늦지 않도록 주의
들을 살펴봐야 한다. 무엇보다 학비에 대한
있도록 독려와 격려를 함께 보내주는 것이
다 입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를 기울여야 한다. 이 여름방학은 입시준비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객관적인
다. 대신 부모의 의사나 의도가 너무 깊이 반
특히 어떤 과목이든 클래스가 막 끝날 때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 학비
영된다면 자녀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
해당과목에 대한 시험을 치러야 좋은 점수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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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위한 마지막 시간이란 점을 항상 기억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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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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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손으로 노트한 학생이 학업성적 더 좋아 랩탑에 노트하는 사람 타이핑 속도 빠르고 단기 기억력은 뛰어나 펜·연필 사용한 필기, 강의내용 오래 기억 “정보처리과정 차이 탓” “펜이 키보드보다 똑똑하다”
과는 교육심리학 저널에 보도됐다. 그런데 그 작은 이점은 일시적인 것이다. 24시
랩탑과 스마트폰의 오거나이저 앱들을 쓰는 사
간이 지난 후 컴퓨터 노트 학생들은 대개 자기가
람들에게는 펜과 종이가 구석기 시대의 산물로 보
쓴 내용을 잊어버린 것으로 여러 연구결과 밝혀
일지 모르지만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 키보드
졌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썼던 노트조차도 기억
를 두드려 노트하는 것보다 교실에서 집중력을 높
을 되살리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
이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
다. 너무 피상적으로 필기했던 것이다.
왔다. 월스트릿저널은 지난주 프린스턴 대학과
대조적으로 손으로 필기한 학생들은 수업내용
UCLA의 공동연구 결과를 인용, 학교에서 손 글
을 더 오래 기억하고 있었고 1주일이나 지났는데
씨로 노트하는 학생들이 컴퓨터로 노트한 학생들
도 클래스에서 배운 개념을 더 잘 파악하고 있었
보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았다고 보도했다.
다. 손으로 적는 과정을 통해 정보가 기억 속에 더
수업시간의 필기 방법을 비교한 이 연구에서 글
깊이 새겨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씨로 노트한 학생들은 타이핑한 학생들에 비해 더
프린스턴 대학의 팸 A. 뮬러와 UCLA의 대니얼
잘 배우고 정보를 더 오래 기억하며 새로운 아이
오펜하이머는 2014년에 실시된 3개의 실험에서
디어도 금방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알고리즘 박쥐 등을 포함한 여러 주제의
우리가 어떻게 필기하고 정보를 정리하는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키보드를 사용하던지 혹은 종
차이점을 연구하고 있는 네브래스카 대학의 교육
이와 펜을 사용해서 필기하도록 했다. 67명의 학
심리학자 케네스 키우라는“노트를 쓰는 것이 타
생들은 필기가 끝난 직후에 시험을 보았고, 1주일
이핑하는 것보다 생각을 더 잘 포착한다” 고 말했
후 그때 쓴 노트를 리뷰할 기회를 준 다음 다시 한
다. 고대의 필경사들이 처음 갈대 펜으로 파피루
번 테스트를 받았다.
스에 글을 쓴 이래 글씨를 쓰는 것은 우리가 듣고
손으로 필기한 학생들은 글자 수는 적었지만 자
보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기록으로 변화시킴으로써
기가 쓴 내용에 대해 더 열심히 생각하는 것 같았
배움의 연금술을 위한 촉매역할을 했다.
고, 자기가 들었던 것을 더 확실하게 소화한 것처
실제로 뭔가를 쓰면 뇌가 흥분하는 것으로 뇌
럼 보였다고 연구진은 학계에 보고했다.“그 모든
영상 자료에 나타난다.“노트하는 것은 당신이 들
노력들이 더 많이 배우도록 돕는다” 고 오펜하이
은 것을 마음속에서 변형시키는 상당히 역동적인
머 박사는 말했다. 반면 랩탑 사용자들은 자기가
과정” 이라고 하버드 대학의 인지심리학자 마이
들은 것을 글자 그대로 기계적으로 필기해 놓은
클 프리드만은 말했다. 학자들은 노트하는 기제
것으로 나타났다.“테스트 했을 때 랩탑으로 쓴 사
들에 대해 거의 한 세기 동안이나 연구해 왔다. 그
람들은 들여다볼 내용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러나 우리가 정보 파악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
손으로 필기한 사람들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보
인한 차이점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들어서
여줬다” 고 말한 뮬러 박사는“노트를 많이 쓴 것
다. 연필은 17세기부터 대량 생산되었으며, 연필
들이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고
로 글을 쓰는 것은 만년필(1827년에 특허등록)이
덧붙였다.문제는 타이피스트들은 말을 단어 그대
나 볼펜(1888년 특허등록), 혹은 마커(1910년 특
로 따라 적는 경향 때문이다.“역설적이게도 랩탑
허)를 사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필기의 매력이 더 많이 더 빨리 기록할 수 있다는
그러나 오늘날 사실 모든 대학생들은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고, 강의시간에는 교수의 가르침을 노트하느라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것인데 바로 그 때문에 배움의 효과가 떨어졌다” 고 닥터 기우라는 말했다. 한 실험에서는 닥터 뮬러가 랩탑을 사용한 학생
일반적으로 랩탑으로 노트하는 사람들은 펜이
들에게 문자 그대로 노트하는 것을 피하지 않으면
나 연필로 적는 사람보다 더 많이 필기하고 더 쉽
나중에 성취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명히 경고
게 강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피할 수가 없었다.“랩탑에
밝혀졌다. 대학생들은 보통 1분에 33개 단어를 타
필기할 때 단어 그대로 타이핑하는 경향은 굉장히
이핑하는 속도로 필기한다. 손으로 쓰면 1분에 22
깨뜨리기 어려운 습관” 이라고 말한 그녀는“성적
개 단어를 간신히 적을 수 있다.
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계속 타
단기적으로는 타이핑 필기가 더 낫다. 세인트
이핑하고 또 타이핑하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밴
루이스의 워싱턴 대학 연구진은 2012년 학과시간
것 같았다” 고 전했다. 이런 연구들은 모두 실험실
이 끝난 직후 시험을 치렀을 때 랩탑으로 노트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펜으로 쓴 학생들보다 수업시간에 배운
나 회사 미팅에서나 의사의 사무실에서나, 우리
내용을 더 많이 기억하고 성적도 약간 더 좋게 나
가 생각하는 바를 글로 쓰려고 할 때는 똑같이 적
타났다. 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실험 결
용될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했다.
교육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AP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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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
자신과잘맞는 참고서활용은필수 영어·역사는 에세이 유형 충분히 연습해야
AP 시험은 우수 고교생들이 대학 학점을
다. 아너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안에서 상위
미리 취득할 수 있고 대입에서도 경쟁력을
권학생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각 교육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갈수록 프로그
청에서 관리한다. AP 과목을 듣기 위해서는
램을 채택하는 학교가 증가하고있다.
선행과목을 들어야 하기도 하고 각 고교에
많은 대학들이 AP 시험을 지원자의 학업
서 요구하는 평가시험이나 선행과목담당교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입학사정 판단기
사의 추천이 있어야 하기도 하며 매년 3월께
준으로 활용하면서 AP 시험 응시는 대학 진
다음 학년의 AP 과목을 듣겠다는 신청을 해
학이 목표인 고교생들의필수절차로 자리매
야 한다.
김했다. AP 시험의 중요성을 알아본 데 이 어 대학공부를 미리맛볼 수 있고 전공선택 에도 큰 도움이 되는 AP 시험의 준비방법을 점검한다.
◉ 학년별 들어야 할 AP 과목
9학년: AP 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된 다. 그렇다고 대학 입시에 불이익이 되지는 ●
않는다. 물론 수강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통 ◉ 참고서 활용하기
9학년에 들을 수 있는 과목들이 AP World
사실 AP 시험은 학교와 교사의 능력이 상
History, AP Human Geography같은 과목
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해당과목 교사
이 9학년에 제공되는 학교도 많다 그래서 제
가 얼마나 큰 열정과관심을 가지고 학생들
공되는 학교에 한해서 한 과목 정도는 들어
을 공부시키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보면 앞으로AP에 대한 공부 방법과 깊이를
최근에 35살의 수학교사 앤소니 염씨가 있는 이스트 LA의 링컨 고등학교에서 AP
알 수 있어 AP과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미적분 시험 만점 학생이나와서 화제가 되 었다. 또한 그 반 학생 21명 전원이 시험을
●
10학년: AP Biology나 AP European
판매세가 없습니다.
통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정적인
History 가운데 과학 쪽에 더 관심이 있는 학
교사의사연이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해 5
생이라면 AP Biology를,인문계 쪽에 관심
월 AP 미적분 시험에는 전 세계에서 30만
있는 학생이라면 AP European History를
2,500여명이 응시했는데 그중 만점은 단 12
수강하는 것이 좋다. 보통 두 과목을 다 선택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명이며 이중 미국 유일의 만점자가 링컨 고
하는 학생이 많지만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
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생이면 학생이 더 관심이 있는 과목을 선택
항시 세일중입니다.
학교와 교사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설령
배송비도 없습니다.
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준비를 안 시켜줘도 학생이 AP 관 련 과목 책 몇 권을 준비해서 열심히 공부하
●
11학년: AP를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
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점에 가
늘어난다. 보통 AP Calculus AB 또는 BC,
면 AP를 준비할 수 있는 참고서들이 많이나
AP US History, APChemistry, AP English
와 있다. Barron과 Kaplan은 상당히 상세하
Language, AP Foreign Language 과목 가
고 치밀하게 정리돼 있고 Princeton Review
운데 가장 자신 있는 과목 몇 개를 선택할 것
는 총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특징이
을 권한다.
있다. AP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여러 출판사의 책들을 비교해 보고 그 중 자신에
●
12학년: AP English Literature,
맞다고 생각되는 책 한 개를 골라서 그 책으
AP Calculus BC, AP Government, AP
로 준비하면 된다.
Economics, AP Physics 등의 과목들가운데
해마다 바뀌는 AP 시험이기 때문에 참고
선택할 수 있다. 졸업반이라고 쉬운 과목들
서도 바뀌는 내용을 다 간파를 못하는 경우
을 선택하는 것은 피한다. 12학년 때는 사실
가 많다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
11학년 때보다 더 어려운 과목들을 선택할
은 해당 학교 교사에게 찾아가서 연습 문제
것을 권한다. 만약 11학년 성적이 좀 안 좋았
를 좀 달라고 하면 교사에게 칼리지보드가
더라도 12학년 1학기 때 어려운과목들을 택
주는 문제들을 받아볼 수도 있다.
하고 좋은 성적을 받으면 대학 입시에 도움 이 된다.
◉ AP 클래스 수강 전 해야 할 일
12학년에 들었던 AP과목을 소홀히 하여
AP 과목은 아너 클래스와는 다르다. AP
시험을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지만 시
는 고교에서 대학 수준의 과목을 공부하는
험을 응시하여 좋은점수를 받는 것이 대학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이
에 가서도 크레딧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
대학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수강하는 것이
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드림 레져
Dream Leisure 이상섭 267.304.5553
중학교 시절부터 등산 학교에서 등산의 기본을 익히기 시작한 필라 지역 최고의 등산 전문가와 함께 하는 생활 등반(산악 전문가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들이 하루의 산행을 무리없이 안전하게 즐기는 산행) 산행을 안전하게 즐겨보세요.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 (매 주 수요일)
초보자를 위한 산행
일반인들이 약간 땀을 흘리며 흠뻑 자연 속에 빠져서 천천히 여유있게 하루를 즐기는 산행입니다.
- 4월 27일 (수) 오전7:00 (필라 지역에 6시30분~7시에 도착) - 첼튼햄 고교 주차장과 LA Fitness (노보루 식당 건너편) - 산행비 $40, 최소 5명 최대 10명 Cobus Mountain, Harriman, NY
* 산행 거리 : 약 8 miles (12.8 km) * 산행 시간 : 약 6시간 *특 징 : 나무가 울창한 숲 속의 아기자기한 경치와 호수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오르막,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는 코스로 발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족탁의 시원함과 함께 등산다운 등산의 맛을 만끽할 수 있음.
산행 역시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산행을 선택하여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산행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가벼운 등산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산행 기본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익혀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초보자를 위한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침 8시경에 모여 필라 인근 지역(운전 시간 약 1시간~1시간30분) 오르막내리막길이 거의 없는 4~5 마일(약 6.4~8 km) 을 천천히 걷는 성격으로 오후 5시 전에 필라 지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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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Ⅰ
‘아트’로 마음을 치유하라 롱아일랜드대학교 미술치료 석사과정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심리학이 21세기에 들어 다시
가운데 영양가 있는 절친, 사랑을
미술치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각광받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나눌 만한 애인은 없는, 군중 속의
세대는 아동이다. 아이들은 자신
아니다. 철학, 문학 등 순수학문들
고독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라고
의 감정, 경험, 생각을 말로 표현
이 다시 부상하는 것은 그만큼 세
한다. 인물화를 선택했다면 겉으
하지 못하는 미성숙 시기를 살고
상이 점점 각박해져가고 있다는
로는 멀쩡한 척 하며 살지만 사실
있다. 그러나 아이들도 어른과 똑
반증이기도 하다.
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상
같은 심리적, 감정적, 육체적 상처
인간성 말살 현상이 극에 달하
태를 나타내는 것이며, 수묵화를
를 받으며 산다. 그래서 표현력이
면서 종족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선택했다면 일탈을 하고 싶어 안
부족한 아이들에게 미술치료나
방편으로 인간의 기본에 대한 인
달이 난 심리 상태다.
음악치료 요법을 적용하게 되는
식을 재무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그림 심리테스트 말미에
것이다. 그렇다고 미술치료가 꼭
상담심리학이 그들을 도와주고
는 늘‘즐기고 살라, 심각하게 받
어린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기법
있으며 그 가운데 미술을 통한 심
아들이지 말라’ 는 면피용 카피가
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주변을
리 치료가 가장 각광받는 전공으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림 심리테
돌아보면 자기 표현을 제대로 못
로 주목받고 있다.
스트는 사실 오랜 세월 많은 학자
하는 어른이나 노인들도 얼마든
들의 임상실험과 치료 노하우 등
지 많으니까. 그들에게도 똑같은
당신의 마음 속에
이 과학적으로 분석되고 체계화
치료 방법이 적용된다.
어떤 그림이 있는가?
되는 과정에서 구축된‘근거있는
그림으로 하는 심리테스트에
논리’ 다. 그리고 이런 그림 테스
큰 시장의 규모,
참여해 본 적이 있다. 미술관에서
트가 발달하면서 그림은 단순한
노하우 축적이 강점이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 앞
감상이나 놀이용 테스트 도구가
미술치료 관련 학과는 한국에
에 걸려있는 그림이 무얼까? 지문
아닌, 환자를 치료하거나 무기력
도 많이 있다. 석사 과정까지 밟을
은 정물화, 누드화, 풍경화, 인물
증에 빠진 사람에게 삶의 의욕을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커리큘럼
화, 수묵화. 정물화를 선택한 사람
불어넣어 주는 치료 방법으로 진
도 국제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
은 늘 바쁘게 사느라 자신을 되돌
화했다.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
아볼 틈이 없고 바쁜 생활로 인해
미술치료란 미술과 심리학의
술 치료 역사가 50년이 넘은 미국
스트레스를 받는 스타일이다. 누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 창
이나 유럽에 비해 시장으로서의
드화를 선택한 사람은 반복적인
작, 작품 감상 등 미술과 관련된 여
규모와 치료 노하우는 상대적으
일상을 지겨워하며 무언가 색다
러가지 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
로 취약하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른 일이 벌어지기를 기대하고 있
세계를 드러냄으로써 전문가로
미술 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할만
단다.
하여금 그의 문제를 읽거나 그의
한 학자의 수도 부족하다. 무엇보
장점을 발견하게 해주는 상담 심
다 그 우월한 임상 학문의 가치에
리법을 말한다.
비해 미술치료사에 대한 대우가
풍경화를 선택한 사람의 주변 에는 수많은 지인들이 있지만 그
원각사 부 처 님 오 신 날
봉 축 법 요 식
귀위삼보하사옵고 가지에는 저마다 힘껏 꽃을 피우고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시절에 불자님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원각사에서는 5월 8일에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자 하오니 많이 동참하시어 부처님 오신날을 함께 축하 하고 각 가정에 부처님에 가피가 항상 함께하시어 날마다 좋은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불기 2560년 음력 4월 8일
일
시
년 월 일 일요일 오전 시
필라델피아 원각사 주지 무공 합장 신도회장 원각성 연등 백등 접수 재무 박현숙
이사장 임정환
교육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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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치 않은 것도 문제다. 의학 이상의 복잡
욕 브룩클린), SVA(뉴욕 맨하탄), SAIC(시
고 있는 의학보다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일
미술 치료의 역사와 철학
하고 어려운 공부를 마치고 자격증을 받아
카고), 조지워싱톤(워싱턴 DC) 등이 있는데,
이다. 똑같은 그림이라 해도 환자가 처해있
정신병리학
도 그에 걸맞은 수입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
뉴욕의 롱아일랜드 대학이 평점도 높은 편
는 환경, 성격, 체질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
◆학기 II (봄)
이 현실이다.
이고 학비도 나머지 대학보다 1만 달러 이상
에 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방법 그룹 스터디
따라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미
싼 장점이 있다. 롱아일랜드 대학의 CW 포
안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동 또는 특수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법
술 치료 명문대에서 보다 심도 있는 학습과
스트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미술 치료 프로
따라서 미술 치료 전문가가 되려면 엄청
연구 활동을 경험한다면 세계 시장을 무대
그램은 임상 미술 치료 분야의 석사 과정이
난 양의 공부가 필수이며 아무리 열심히 한
심리요법 : 이론과 실습 또는 상담
로 미술 치료 전문가로서의 삶을 보낼 수 있
다. 교과 과정의 초점은 미술 심리 치료의 방
다 해도 학교에서 만들어놓은 엄격한 범주
◆학기 III (여름)
을 것이다. 미술 치료를 전공한 뒤에 진출할
법, 임상 실험과 미술 치료 현장에서 리포팅
에 도달하지 못하는 한 절대 졸업할 수 없다.
연구 방법론
수 있는 사회 분야로는 종합병원이나 개인
된 수많은 사례 데이터들을 스터디하는 것
그래서 학생들은 자신의 연구 결과가 통과
인턴십 1 : 관리 세미나
병원, 미술치료 연구원, 사회복지시설, 방과
이다. 그런 것들을 근거로 헤아릴 수 없을 정
될 수 있도록 결과물을 책이나 영상 미디어
석사 과정 : 미술
후 학교, 관련 대학 교수, 강사, 미술치료심
도로 다양한 사람의 심리 상태에 무엇을 어
로 제작하여 제출하기도 한다.
석사 과정 : 심리학
리상담소 개설 등이 있다.
떤 식으로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에 대
심리 투영법 및 예술 평가
◆학기 IV (가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치료 시스템
하나다. 석사 과정인 만큼 학생 개개인의 연
2 년 과정 프로그램 ◆ 학기 I (가을)
되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해 볼만한 케이스
구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환자 또는 피상담
미술 치료 이론
◆논문 연구 학기 V (봄)
다. 미국의 미술치료 명문대로는 롱아일랜
자가 그린 그림을 보고 그의 심리 상태를 진
테라피스트를 위한 그리기, 색칠하기, 패턴 실
논문 작성
드 대학 외에도 NYU(뉴욕 맨하탄), Pratt(뉴
단하고 치료하는 일은 일정한 매뉴얼을 갖
습(전용 스튜디오)
임상 미술 치료에서의 다문화 문제
롱아일랜드대학은 석사 과정 커리큘럼으
한 연구도 커리큘럼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로 미술 치료 전문가로 살면서 대학 교수가
인턴십 2 : 감독 세미나
SUMMER SESSION REGISTRATION IS OPEN 새로운 SAT와 ACT 강좌 대학입학 컨설팅 맞춤형 개인 학습지도 아이비리그 출신 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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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 사 성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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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장 듬
교육Ⅰ
기 통 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시험지만앞에두면머릿속이하얘져요” 학창시절 친구 가운데 시험기간을 앞
부분의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볼 수 있다. 이럴 때 나타나는 신체 증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두고 감기 증상으로 늘 고생을 하던 애
를 받는다. 물론 스트레스가 표출되는
들 탓에 더 힘들어지기도 한다. 떨림, 가
특히 부모의 태도는 아이의 병을 만들기
가 있었다. “감기 때문에 공부를 잘 못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 시험공부에 전
슴 두근거림,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
도 하고,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열심
했어”라고 말하는 그 아이한테 “또 감기
력을 다하기도 하고, 그 반대로 아예 책
거나 식욕부진, 과식으로 고생할 수도
히 해. 최선을 다하면 돼. 시험 잘 봐.” 이
야?” 하며 핀잔을 주곤 했었다. 골골대
한번 들춰보지 않고 피시(PC)방이나
있다. 시험지를 받으면 눈앞이 하얘지
런 말조차 부담이 될 수 있다. “공부하느
면서도 성적을 유지하는 모습이 얄밉기
놀이터로 직행하기도 한다. 후자의 경
거나 캄캄해지기도 한다.
라 애썼다. 힘들었겠다. 옷 따뜻하게 챙
도 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
우, “노는 애들은 시험 스트레스가 없
특히 소심하거나 완벽주의 경향을 가진
겨 입고.” 이런 말로 따뜻한 마음이 전
면 그리 낯선 모습도 아니었다. 내 경우
지”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사실 그 아
아이들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부담감을
해지도록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부모 자
도 부담이 되는 일을 앞두고 컨디션이
이들도 공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크게 느낀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라
신이 아이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으
나빠 애를 먹었던 적도 많고, 그럴 때마
는 걸 우리가 놓치는 것일 수도 있다. 시
해도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시험과
려면 자녀의 학습능력을 객관적으로 봐
다 속으론 ‘이번 일은 컨디션이 안 좋아
험공부를 해서 성적을 좀 올리고 싶어
평가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될 수 있다. 이
야 한다. 아이가 인지적 능력은 괜찮은
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어’라고 나도 모
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곧 책
런 상황에서 부모의 지나친 기대나 강요
것 같은데 성적이 그만큼 나오지 않는다
르게 변명을 늘어놓곤 했다.
을 덮는 것일 수 있다. 그냥 있기에는 불
까지 더해지면 시험불안은 증폭된다.
고 여겨지는 경우, 단순히 노력을 안 한
예전에 상담을 했던 한 아이도 시험기간
안과 스트레스가 너무 크니까 그걸 해소
일반적인 걱정으로 불안을 느끼는 것이
다고 생각할 수 있다. 원인을 찾아야 한
이 되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병원
하기 위해서 다른 놀이에 빠져드는 것이
라면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여러 행동
다. 목표가 없어서, 적합한 학습방법을
진료를 달고 살았다. 공부를 열심히 하
다. 전자의 경우는 적당한 불안과 긴장
요법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
못 찾아서 또는 학습 문제가 아닌 정서
는 편이었지만 성적은 늘 그만큼 따라오
이 시험공부를 하는 데 에너지를 공급해
장을 이완하는 방법들, 즉 신체 각 부위
적 문제로 집중을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지 못해 힘들어했다. 평소에는 잘 풀어
주는 구실을 한다. 그런데 불안과 긴장
에 힘을 가했다가 풀어주는 활동을 해볼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서 도움을
내는 문제도 시험 때만 되면 놓치는 경
이 지나치게 크면 시험에 대한 두려움,
수도 있고, 명상이나 쉼호흡, 상상기법
줘야 한다. 아이가 타고난 재능보다 노
우가 다반사였다. “풀다가 막히는 문제
공포로 연결되기 쉽다.
(시험이나 발표 상황을 실제 장면처럼
력을 정말 많이 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가 있으면 그때부터 머리가 하얘져요.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시험불안에 시달
세세하게 머릿속에서 떠올려 경험해보
있다면 더 잘하도록 기대하거나 강요해
첫번째 문제에서 걸리면 완전히 망하는
린다. 학교생활의 통과의례인 시험이
는 것)을 해볼 수 있다. 때로는 시험 때
서는 안 된다. 이미 잘하고 있는 아이다.
윤다옥
거고요.” 이 아이는 답안지 마킹도 한 칸
주는 압박감은 엄청나다. 단순히 지필
문제를 자동적으로 잘 풀 수 있도록 평
좋은 행동습관을 갖고 있으므로 차라리
한성여중 상담교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노워리 상담넷 소장
씩 밀려서 했을 거라는 생각에 다시 확
고사만을 얘기하는 건 아니다. 가창 수
소에 학습량을 늘리거나 반복 연습을 할
“너무 힘들 때는 쉬어 가도 괜찮아”라고
인하는 데 시간을 허비했다.
행평가나 발표 때 목소리가 떨려서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학습량을 무작정 늘
말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전하는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과 상관없이 대
까봐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장면은 흔히
리는 것은 부담을 가중시킬 수도 있으니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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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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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교육컬럼
효율적인 예능교육과 그필요성1
김태훈 심포니 아트 & 뮤직 원장
체계적인 예능교육이라하면 예전 일부
하면 예산을 삭감하는데 주로 예능교육 예
두어야 한다. 그런데도 아직도 많은 부모
여유있는 가정 자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
산삭감에 집중되었다. 그러나예능교육 예
님들은 단지 자녀가 악기를 오래했다는 이
졌다. 따라서 평범한 가정에서의 자녀들의
산을 삭감해서 원하던 학업성취도를 올린
유만으로 마치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되는
예능교육은 대부분 학교에 그 책임을 떠 넘
교육구는 몇 안된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사
줄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그러나, 최
기는 식의 교육이 주를 이루었다.
실 이 문제는 각 교육구마다의 뜨거운 감자
소한 학교 자체내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
가 된지 이미 오래다.
발하는 Jazz Band나 Wind Ensemble 또
하지만 교육열이 올라가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며, 예능교육시장이 전반적으로 대
여기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대부분의
는 Advanced Orchestra 정도는 기본이며,
중화 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예능교육은 더
예능교육에 적극적인 학생들의 학업성
각 교육구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이상 특수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가
취도가 예능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에
District Orchestra 또는 Band등에 합격하
쉽게 배우고 즐기는 학문으로 자리잡아가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이를 증
고 죠인하여야만 대학진학시 최소한의 도
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오늘은 효율적인
명하듯 일부 교육구들이 시행하는 일명
움을 받을수 있는 것이다.
예능교육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왜? 예 ‘Block Scheduling’ (a type of academic
특히 SAT가 바뀌고 미국내 입시기준이
능교육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서 말해보
scheduling)의 학업성취도와 일반적인
해마다 바뀌는 혼잡한 양상에서 한두가지
려고 한다.
스케쥴을 택한 교육구 간의 학업 성취
과외활동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
도에 별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Block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1)효율적인 예능교육
Scheduling’ 을 시행하는 학군들의 학생들
한다. 유명 대학들의 입학사정관들 또한
모든 학문의 분야에 경제성이라는 이론
이 과외활동(Extra Curricular Activity)에
변별력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하기에 학업
이 도입되기 시작한지는 사실 얼마되지 않
서 불리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성취도만으론 학생을 선발하기 힘들기때
는다. 그 학문의 효율성이라함은 곧 경제
다. 교육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예능교육의
문에 과외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많이 참작
논리와 직결된다는 것으로 학문의 가치를
모델 또한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고 대부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예능교육을 시작단
매기는 하나의 잦대와도 같다. 따라서 예
분의 학교들의 밴드나 오케스트라가 시작
계부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
능교육 또한 경제적인 투자에 상응하는 결
되는 초등학교(K~3rd Grade)부터 중학교
이 효울적이라 하겠다.
과물을 양산해야만 하며 이는 곧 투자대비
(9~10th Grade)까지 꾸준하게 레슨을 받
특히 음악교육의 경우 이것저것 백화점
성과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나 예능교
고 실력을 쌓아 고등학교(9~10th grade)
식 교육보다는 5~6학년 즈음에는 과감하
육을 무조건 경제논리로만 보아야하는지
때는 공부와 실제 스펙을 쌓기위한 과외
게 한가지를 선택하여 집중적인 투자를 하
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활동으로 연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는것이 효율적이다.“한 우물을 파라!”이
실제 근래 미국 공립학교 중 상당수가
고 조언한다. 특히 예능교육에 있어 어중
격언이 효율적인 음악교육을 위한 마지막
‘The no child left behind Act’ 라는 미명아
간한 실력은 실제 대학 진학에 아무런 도
래 학업 성취도가 일정수준에 도달하지 못
움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해
조언이다. 다음편: 음악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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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오 딧 세 이
사 람 은 풀 고 컴 퓨 터 는 못 푸 는 문 제
주택,가게, 상가, 내부, 외부 리모델링 전문회사입니다.
첨단산업이란 사람의 일을 기계에 엄청난 속도로 시
기 때문에 두 단어의 연관성은 바로 파악된다. 인간의
키는 산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이크로칩과 개인
편의를 위해 만든 검색엔진이 이제 기계가 인간을 공
내집 꾸미듯 꼼꼼하게
용 컴퓨터 그리고 인공위성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
격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을 기계가 대신해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무엇인가 하는 관념적인 논쟁보다 사람과 기
전철역의 개찰원은 기계로 바뀐 지 오래다. 무선 칩을
계를 구별하는 문제가 과연 있을까를 따져보는 것이
이용한 출입통제, 바코드를 이용한 물품계산, 선거 개
더 실용적이다. 요즘 문제가 되는 피싱, 파밍, 스팸광고
표작업은 기계가 사람을 밀어낸 좋은 예다. 그런데 이
의 본질은 기계가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다. 인간의 탈
렇게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다보니 어떤 경우에는 진짜
을 쓴 기계가 인간행세를 하고 우리는 그것에 속는 것
사람임을 확인할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회원
이다. 그래서 인간을 컴퓨터와 구별해 내는 일은 갈수
가입의 경우, 진짜 사람임을 확인하지 않으면 프로그
록 중요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상용의 캡차 문제를 풀
램을 통해 엄청난 수의 유령회원을 가입시켜 사이트를
려면 고급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도 꽤
광고로 도배한다.
든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이용해 캡차를 공짜로 푸는
국외 사이트의 경우, 휴대폰 인증도 어렵기 때문에
얍삽한 방법도 등장했다. 풀어야 할 캡차 문제를 자신
사람인지 소프트웨어 로봇인지 구별하는 일은 쉽지 않
이 운용하는 포르노사이트에 다시 게재하여 다른 사람
다. 또한 인간 증명과정이 너무 까탈스러우면 고객이
으로 하여금 그것을 풀게 하는 것이다.
떠나기 때문에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그래서 등장한
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문제를 작정하고 만들면 얼마
것이‘캡차(CAPTCHA)’기법이다. 영어 약자인 캡차
든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우리 집 쌍둥이의 별명인 용
의 뜻은 사람과 컴퓨터를 구분하는 자동식별법 정도가
칠이, 용팔이는 고모나 이모 정도의 친인척이 아니면
될 것이다. 일반적인 캡차는 회원 가입이나 댓글 작성
알 수 없다. 이런 문제는 필자의 친인척 구별에만 유용
시 뒤틀린 글씨 이미지를 해독하게 하여 그 답을 맞히
하여 일반적으로 활용될 수 없다. 개와 고양이를 교묘
면 사람임을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20여년 전만 해도
한 각도에서 찍어 컴퓨터가 아주 헷갈리도록 만들 수
뒤틀린 글씨를 컴퓨터가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놀
있지만, 그러한 문제를 하루에 10만개씩 만들 수 없다
◈ 부엌, 화장실 리모델링
라운 정도로 잘 분석한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따돌리
는 약점이 있다.SF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는 인간보
◈ 베이스먼트, 에릭 피니쉬
기 위해서 점점 더 복잡한 글씨가 문제로 나와서 이제
다 더 인간적인 인조인간, 기계보다 더 비인간적인 사
는 사람에게도 어려워 짜증스럽기조차 하다.
람이 나온다.‘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란 말이 있듯이
◈ 타일, 마루, 도어, 창문교체
PA 라이센스, 보험소지
사람은 풀 수 있고 컴퓨터는 풀 수 없는 논리적인 문
인간은 인간다운 일을 할 때 인간이 되는 것이다. 30만
◈ 페인트 (실내, 실외)
제가 과연 있을까. 이것은 대단히 근원적인 질문이며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4대강 살리기가 훈민정음 창
그 역사가 깊다. 이 질문은 결국 컴퓨터의 계산능력이
◈ 덱, 썬룸시공
제 이후 최고의 국가사업이라는 주장을 문제로 이용하
사람과 동등한가를 묻는 것이다. 여기에 별의별 문제
면 이성적인 한국인을 판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듯하
◈ 지붕(루핑교체, 코팅), 목수일 일체
가 동원되고 있다. 재미있는 하나는 개와 고양이 사진
다. 언젠가는 재판도 기계가 대신할 날이 올 것이다. 재
◈ 네일살롱, 세탁소 리모델링
중에서 개 또는 고양이만 골라내는 문제도 있다. 다섯
판이 논리적 과정이라면 컴퓨터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살 아이도 풀 수 있는 이 문제를 컴퓨터는 결코 풀지 못
없다. 인간미가 없는 재판이라고 비난할지 모르겠지
◈ 에어콘,히팅,전기공사
할 것이라 믿었지만 놀라운 정확도로 개와 고양이를
만 기계에는 선후배가 없기 때문에 전관예우 같은 것
구별해내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은 사라질 것이다. 또한 그래야 하고.
그림으로 사람과 컴퓨터를 구분해내는 것에서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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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에서도 특정한 의미의 소리를 잘 파악하는 기막힌
바다건축
재주가 있다. 이 능력 덕에 우리는 시끄러운 맥줏집에 서도 친구와 떠들 수 있다. 그러나 소리를 이용한 캡차 문제도 차츰 풀리고 있 다. 한국 사람만 선택적으로 골라내는 캡차 문제도 생 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겹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술 을 소주, 샴페인, 압생트, 백포도주 중에서 고르라고 한 다면 한국인 성인이라면 소주를 고를 것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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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전혀 모르는 핀란드 사람도 이 문제를 풀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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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삼겹살’ 과‘소주’ 를 검색어로 넣어서 이 두 단어 를 가진 문서의 개수를 조사하면 된다. 그 수는‘삼겹 살’ 과‘압생트’ 가 쓰인 문서의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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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호 사
공 인 중 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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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제세동기 무관심 방치…어디에 쓰
봐도‘그림’ 이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
(고압의) 전기를 흘려보내는, 전기로
는 물건인고?’한국방송(KBS)의 어떤
실제(實際)와 말(언어, 제목)의 불일치
심장(의 조직)에 충격을 주어 다 죽어
뉴스 제목이다.
가 원인이다. 이름이 연상(聯想)작용을
가는 이를 순간적으로 소생케 하는 기
통해 그 물건을 떠올리게 하지 못한다.
기가 결국 이 제세동기란다. 말하자면
<(…)갑작스런 심장 질환에 대비 해 정부와 지자체는 공공시설 등에 제
다. 제세동기와 이 이름 기자 리포트의 한 대목에 답이 숨어 있 ‘심장충격기’
세동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을 만들
었다. (…) (기자)“저기 보시면 뭔지 모
었습니다.(…)한 대에 4백만 원을 넘지
르세요?”(시민)“네.” 뭔지 모르면 누가 쓸까?‘낫 놓고 기
름이 제세동기다. 의료인들에게 친근
습니다. 한 지하철 역, 제세동기가 있는
역자도 모른다’ 고 시민을 꾸짖을 참은
한 이름일 수 있다. 심장충격기는 세동
바로 맞은 편 상인조차 어디에 있는지,
아니었을 것이다. 실물을 보고도 용도
과 같은 심장의 긴급한‘고장’ 을 해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릅니다. [녹
를 모른다면, 이는‘제세동기를 찾기
(치료)하기 위한 전기충격이라는 방법
취] (기자 질문)“역 안에 제세동기가
어려워서 무용지물이 된 것’ 이 아님을
을 이름으로 내세운 것이다. 실제로 상
어디 있는지 아세요?”(시민 답변)“모
뜻한다. MB 같으면, 홍보부족이라 조
당수 사람들은, 제세동기는 몰라도 (전
르는데요.”(기자)“저기 보시면 뭔지
졌을 터. 이 기자가, 또 이 방송사의 뉴
기)심장충격기는 안다.
모르세요?”(시민)“네.” (…)>
스 시스템이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잡
(정부)납품 등과 관련한 제도의 어
아냈다면 이 기사는 세상에 도움을 줄
떤 모퉁이에서 그런 불일치가 생겼을
수도 있었을 텐데.
것이다. 또 상당수 전문분야 사람들은
사람 목숨이 관련된 중요기사, 이를
새 문물의 이름 제세동기, 이 뭐꼬?
세동을 제거하는 것에 중점을 둔 이
만, 귀한 장비는 거의 역할을 못하고 있
소개한 앵커는 이 기기(機器)가 어디
고래심줄 시민 세금 1백억 원이 쓰레기된 사연
을 비교해 보자.
에 있는지 시민들이 알지 못한다고 했
도 자기들 말을 대충 이해 한자 除細動器, 영어 defibrillator[디 ‘보통사람’
다. 화면의 제목은‘무용지물(無用之
피브릴레이터]다. 한자나 영어를 괄
할 것으로, 또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
物)’ ‘생명줄 제세동기 있으나 마나’ 였
호에 넣어 함께 써도‘보통사람’ 에겐
하는 경향이 있다. 정치도 그렇지만, 행
다. 무용지물은 쓰레기란 말이다. 작년
암호나 다름없는 의학 분야의 전문용
정의 눈길이 시민을 향해야 하는 까닭
까지 7천여 대, 1백억 원 이상의 예산이
어다. 심장(心臟 heart)의 이상(異常)
중 하나다. 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쓰였다고 했다. 세금이, 내 돈도, 쓰레
중 중요한 현상인 세동(fibrillation of
언론 또한 시민의 눈높이와 이해를 중
기가 됐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heart)을 제거(除去)하는 기기다. 세동
요한 가치로 섬겨야 한다.
그런데, 궁금하다. 여러분은‘제세 동기’ 가 무엇인지 알고 계셨는지? 이 글 읽고 그 기기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 줄 아셨는지? 그 기기 표면에‘제세동
을 없애면 쓰러진 환자를 구할 수 있다 는 얘기다. 그러나 이 설명도 마음에 바로 닿지 않는다.
‘말’ 이 얼마나 민감한 것인지 실감 못 하는 이들이 많다. 사물의 본디를 가 리키는 것이 말이다. 말의 뜻 어그러지 면 세상 윤곽이 흐려지고 시야(視野)가
119 콜센터 간호사의 고마운 도움
비뚤어진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
을 받았다. 영화 같은 데서 보는, 심장
은 아닌 것이다. 막말이 춤추는 세상은
이 물건과‘거기에 붙여진 이름’ 은
이 멎은 (것 같은) 환자의 맨가슴에 두
예쁘지 않다. 그 막말 춤판에서 언론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거푸 읽어
개의 전극(電極) 판을 대고 순간적으로
얼마나 당당한가?
기’ 라고 적혀 있으면 우리 모두가 그걸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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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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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든 뭐든 꼭 보상을 요구하는 아이 진짜 중요한 것은 내적인 보상
Q
초등학교 3학년 딸이 공부를 할 때마다 보상을 요구해서 걱정입
하고, 그 목표가 왜 좋은지를 설명
면 곤란합
니다. 어릴 때부터 칭찬 스티커를 많이 줘버릇한 데서 오는 부작
해야 합니다. 그 목표를 이루려면
니다. 그
있어야 강화가 빨 리 이뤄집니다. 큰
용인 것 같아요. 칭찬받을 행동을 하면 스티커를 주고 일정한 수
연습이 필요한데 연습이란 처음
러면 아
선물은 자주 할
가 모이면 인형이나 옷 등을 사주곤 했거든요. 그런데 크고 나니 공부 한 시간에
에는 익숙하지 않기에 보상을 사
이는 물
수 없습니다. 그
게임 한 시간을 요구한다거나, 시험에서 100점을 맞으면 원하는 물건을 사달
용하여 도움을 주려한다고 밝혀
건만 탐하
러니 행동의 강화
라는 등 반드시 보상을 요구합니다. 상이 없으면 아무 노력도 하려들지 않으니
야 합니다.
게 됩니다.
걱정이 큽니다.
가 어려워지죠. 가 끔 스티커 등을 이용
“7시엔 책상에 앉아 숙제를 시
아이가 좋
작해야 해. 그래야 끝내고 엄마와
은 기분을 자신
하여 상징적 보상물을
함께 책도 보고 놀다가 잘 수 있잖
의 발전과 연결
준 후 모아서 최종적인
보상 중독에서 벗어나게
니다. 그건 외적 보상입니다. 그런
아. 자기 할 일을 제때 해내는 것은
해 생각할 수 있
강화물을 주기도 합
해주어야 합니다.
데 장난감을 가졌다는 사실에만
꼭 필요한 거야. 그래야 멋진 사람
도록 도와줘야
기쁨을 느끼게 하면 곤란합니다.
이지. 그런데 처음엔 시간 지키기
합니다. 그래
보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인간
그 일을 잘해냈다는 기쁨과 보람
가 쉽지 않아. 그러니 엄마가 조금
야 앞으로
를 모아야 할 경
의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을 함께 연결 지어주어야 합니다.
도움을 줄게. 7시에 스스로 책상
도 발전을
우 흐지부지되기
요소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보상
예컨대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야,
에 가서 앉으면 스티커를 붙여줄
위해 노력
에 따라 움직이고 보상을 통해 새
실력이 쑥쑥 자라겠는걸. 오늘도
게. 스티커가 일주일에 4번 모이면
합니다. 그것이 보상
로운 것을 학습합니다. 우리는 다
아는 게 새로 생겼네? 우리 아들이
토요일에 딱지를 사러 가자.”라고
을 할 때 반드시 칭찬을
는 것이어선 곤란합니다. 예를 들
른 사람에게 선물을 받으면 자연
좀 더 자란 느낌이구나.” 라는 식으
말합니다.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외적 보상
어 숙제를 다 마쳐야 놀 수도 있다
스럽게 감사인사를 합니다. 감사
로 격려를 해주세요. 우리 모두는
그런데 만약 아이가 7시에 못 앉
을 할 때 칭찬을 결합하면 아이는
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것은 보
인사는 어떻게 하게 되었을까요?
뭔가를 새롭게 알았다거나 예전
고 7시 10분에 앉았다면 어떻게
외적 보상을 내적 동기를 높이는
상이 아니라 처벌에 해당합니다.
어릴 때 어른들이“감사합니다 해
에 못 풀던 문제를 풀게 되었을 때
할까요? 아이는 그래도 앉았으니
도구로 이용합니다. 물건을 받아
노는 것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일
야지.” 하고 일러주고, 인사하면 잘
발전했다는 뿌듯함과 기쁨을 느
스티커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약
서 기분이 좋아진 면이 있지만 아
상입니다. 그런 일상을 완전히 빼
했다고 칭찬해 주면서 학습이 된
낍니다. 이 기쁨을 분명하게 짚어
속이 그렇지 않으니 주기는 곤란
이는 자신이 발전해서 물건도 받
앗는 것은 부모에 대한 반감을 불
것이죠. 칭찬이란 보상을 통해 습
줘야 합니다.
하죠. 말도 안 된다고 말해야 할까
게 되고 여러 가지 이유로 기분이
러일으킵니다. 강력해서 효과가
좋아졌다고 생각하게 되죠.
좋을 듯싶지만 막상 시행해보면
니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많은 스티커
가 쉽습니다. 보상의 내용이 아이가 가진 당연한 권리를 주
관을 만든 것인데 심리학적으로
외적인 보상은 작은 것이고, 진
요? 이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
는 이를‘강화’ 라고 합니다. 어떤
짜 중요한 것은 내적인 보상임을
다.“너무 아깝다. 진짜. 좀 억울한
부모들은 흔히 어느 것을 보상
강력해서 부모가 자기가 한 말을
행동을 계속 하도록 유도하는 것
자주 이야기해 줄 때 아이는 보상
생각이 들겠다. 평소보다는 잘 하
에 사용해야 할까를 고민합니다.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작은 보상
을 강화라고 하는데 보상은 강화
중독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 발전한 것인데. 그래도 약속을
강화물의 내용에 주로 신경 쓰죠.
물과 칭찬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를 이루는 기본 방법입니다.
적잖은 부모들이 외적 보상을 주
했으니까 어쩔 수 없고. 엄마가 약
하지만 강화물보다는 강화물을
조금씩 만들어갈 수 있으니 무리
물론 보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
는 데만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을 어기는 사람이 되면 곤란하
줄 때 어떤 말을, 어떻게 하면서 주
한 행동 규정을 만들지 마십시오.
습니다. 먹을 것 등 원하는 물건을
아이에게 상을 내걸어 목표를 달
잖아. 우리 아들도 약속 잘 지키는
는지가 중요합니다. 이 부분이 빠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주는 것도 보상이지만 칭찬하고
성하게 하고 부모는 그것을 잘 해
엄마를 바라니까. 엄마가 그래도
지면 아이는 보상을 마치 노동하
보상의 효과는 아주 좋습니다.
밝게 웃어주는 것도 보상입니다.
냈는지 마치 검사관이라도 된 듯
발전한 것이니 크게 칭찬해주고,
고 받는 월급처럼 여기고 맙니다.
이 아이는 지금 외적 보상만 취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더 할 수 있
확인하고 상을 주죠. 아이가 성장
내일은 더 발전해서 스티커를 꼭
부모에게‘닥치고 보상이나 빨리
하는 습관이 들었나 봅니다. 이럴
는 권리를 주거나 싫어하는 일을
하는 과정을 돕고, 함께 느끼며 기
붙이도록 하자. 아들, 파이팅!”
주라’ 는 식으로 대하게 되죠. 아이
경우 당분간은 보상을 중단하는
피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보상이죠.
뻐하는 코치가 되어야 하는데 회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
가 그럴 때 부모는 상처를 입게 됩
편이 좋습니다. 게임은 일정 시간
인간에게는 내적인 보상도 중요
사 사장이라도 된 듯 아이를 평가
를 격려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
니다. 칭찬을 반드시 하고, 칭찬은
을 정해서 그냥 허용해주세요. 자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면
하고 물건으로 아이의 마음을 흔
를 부모는 유지해야 합니다. 실패
무엇을 잘 한 것인지, 그래서 어떻
기 할 일을 끝내면 나머지 시간은
우리는 더 똑똑해졌다는 느낌을
들려 합니다. 가끔은 아이와 싸우
해도 격려하고, 너무 힘에 부쳐 하
게 발전했는지 구체적으로 집어
아이가 알아서 할 자유를 주십시
갖게 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스
기도 하죠. 이 정도면 애초에 약속
면 약간 도와줘서 성공하도록 이
줘야 합니다.
오. 공부는 자신을 위해 하는 것임
스로가 더 강해졌다고 느끼게 됩
한 기준에 못 미치니 상을 줄 수 없
끌어야 합니다. 의욕을 잃으면 목
물론 보상의 내용도 중요합니
을 깨닫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꼭
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나면
다고 하고 아이는‘엄마는 맨날 자
표를 낮춰서라도 한 단계씩 발전
다. 강화물은 너무 큰 것이 아니어
필요하겠습니다. 그런 깨달음은
뿌듯한 기분이 올라오고 친구와
기 마음대로만 한다’ 고 공격합니
하도록 도와줘야죠. 보상이 중심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다. 아이의 공격이 무서워 적당히
이 아니라 발전이 중심에 놓이게
가 아닌 일상생활을 통해 야 합니다. 작은 선물이 좋습니다. ‘잔소리’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딱지같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따뜻해집니다. 이 모든 것이 내적
들어주고는 내가 일관성이 없는
해야 합니다. 보상은 도구에 불과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 자잘한 물
보상입니다. 자신이 발전하고 있
것은 아닌지 염려합니다. 왜 부모
합니다. 성공할 경우에도 외적인
건이나 음료수같은 것이 좋습니
예를 들어 아이에게 이런 말도
고, 더 나은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은
가 그런 역할을 해야 합니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힘 을 가진 보상입니다.
합니다.
보상을 내적인 보상과 반드시 연
다. 레고나 비싼 장난감을 선물로
좋습니다.“네가 발전하려고 하는
부모부터 보상에 대한 원칙을
결해서 줘야 합니다. 물건을 하나
주면 부모는 본전 생각이 나게 됩
모습이 보기 좋구나. 엄마도 어떤
세우도록 하십시오. 부모가 보상
던져주면 그만이 아니죠. 외적인
니다. 그래서 아이를 자꾸 평가하
날은 발전을 위해 아무 노력도 하
아이의 경우 지나치게 외적인
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를 교육
보상은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는 태도로 보게 되고 가급적 보상
지 못하는 날이 있는데 네가 나보
보상에 집착하는 모습입니다. 외
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보상
해주기를 꺼리게 되죠. 보상은 자
다 나은 것 같다.”이런 격려를 받
적인 보상과 내적인 보상을 결합
보상은 수단이지 목표가 되어선
에 의존하게 만듭니다. 외적 보상
주 해줘야 효과적이라는 것을 꼭
으면 아이는 공부를 통해 자신이
하지 못했을 때 나오는 현상이죠.
안 됩니다. 아이가 보상을 목표로
은 아이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기억해야 합니다.
발전한다는 느낌, 더 큰 사람이 되
아이가 뭔가를 잘해냈을 때 우리
하는 순간 일은 잘못되고 있는 것
기분이 좋은 이유를 그저 물건을
보상을 통해서 우리는 행동을
는 장난감 같은 것을 사줄 수 있습
이죠. 아이와 목표를 함께 이야기
갖게 되어서라고 아이가 생각하
강화합니다. 그러니 보상은 자주
어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됩 니다. 그 느낌이 시작입니다.
C 12
●
교육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스마일라인 치과
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
(각반 3-10명, Total 22 Classes : 2015 여름 기준)
[EVENT] UPPER DARBY 초등부 신설 기념 U.D 초등부 등록학생 전원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D1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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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적지 않은 아가들이 잠드는 것을 어려워 하는데 손가락을 빨면 잠에 쉽게 든다.
PARENTING COACH
손빨기, 말릴까 말까
●
D3
극을 주어 몰입을 방해한다. 같이 놀자고 하고, 양손을 이용하여 놀아
손가락 빨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영구치
야 하는 장난감을 준다. 특히 잠을 자기 전에
가 나면서부터다. 손가락 빨기가 구강의 정
이런 놀이를 하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잠들
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치아 배열을 이상
기 위해 빠는 경우가 많다면 큰 인형을 선물
하게 할 수 있다. 여섯 살 전후에 영구치가 나
하여 양손을 입에 넣기보다 인형을 안는데
기 때문에 이때는를 손가락 빨기를 멈춰야
사용하도록 하면 좋다.
한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특
잔소리는 효과가 없는 법이라 굳이 말을
별한 노력 없이도 이 무렵 스스로 빨기를 그
해주고 싶다면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
만둔다. 자기를 위안할 더 나은 수단을 찾은
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치과 의사나 소아
덕분이다. 오히려 너무 이른 나이에 못 빨게
과 의사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도록 한다. 아
강요할 경우 더 오래 손가락 빨기가 남는다
이들도 권위에는 약하기에 상당히 도움이
는 연구가 많다.
된다. 아이의 또래 친구도 좋다. 손가락을 빨
여섯 살이 지나도 계속 빠는 아이들은 스
지 않는 친구를 초청해 같이 자도록 하자. 친
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을 얻는 방법으로 손
구가 손가락 빨기에 대해 한 마디 하면 못 고
가락 빨기에 의존을 보이는 경우이다. 어른
치던 버릇을 딱 멈추는 경우도 있다.
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점
자기도 그만두고 싶은데 모르는 사이에
이 있다면 담배보다는 끊기가 쉽고, 담배만
빨게 된다고 하소연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
큼 해롭지는 않다는 것. 공통점은 끊기 위해
그때는 그런 경우는 흔하니까 부모가 도와
서는 다양한 대체 수단을 마련해주고 적극
주겠다고 하자. 둘만 아는 비밀의 신호를 정
적으로 격려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해서 아이가 손가락을 입에 넣으면 신호를
점이다.
준다. 이렇게 하면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면
우선 빨지 말라고 조르기보다는 격려를
서 끊도록 도와줄 수 있다. 함께 식초와 같이
손가락을 자주 빨면 이가 잘못 나고, 감기
기 위해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다. 조금 지
하자.“넌 이제 많이 자랐어. 그래서 손가락
냄새가 나는 물질을 골라 손톱 끝에 바르는
도 자주 걸린다는데 어떻게 멈춰 주냐는 돌
나면 옷과 장난감, 손가락도 빤다. 새로운 것
은 안 빨 수 있단다. 예전에 네가 하던 것 중
것도 한 방법이다.
잡이 부모의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손가락
을 탐색하면서 그 무렵 가장 예민한 감각기
에 이젠 그만둔 것이 많잖아. 기저귀도 안 차
손가락을 빤다고 비난하거나 놀려선 안
을 빨면 애정결핍이냐는 걱정도 흔하다. 결
관인 구강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 젖병도 안 물고 애기 의자에도 이제 앉지
된다. 어른들이 담배를 끊는 것이 힘들 듯 아
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우려는 사실이 아니
아이들은 빠는 행위가 기분을 좋게 한다는
않잖아. 손가락도 안 빨 수 있을 거야.”억지
이들도 힘들 수 있다. 격려하고 도와주는 관
다. 손가락 빨기는 발달의 한 과정이며 만 5
것을 느낀다. 무언가를 빨면 엄마의 젖꼭지
로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놓도록 유도하
점에 서야 부작용을 줄이고 일찍 끊을 수 있
세까지는 문제가 안 된다.
를 빨 때의 정서적인 만족감이 재현되면서
는 편이 좋다.
다. 또 손가락은 안 빨게 했다고 해도 자존감
모든 아가들은 입을 손에 넣는다. 살아남
편안해진다.
아이가 입에 손을 넣고 있을 때는 다른 자
에 상처가 크게 남았다면 뭐가 좋을 일인가?
D4
●
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오늘도 독박 육아 중? 우리집 공평 육아 지수는 얼마일까?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를 키우며 공평한 육아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막상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물으면 대답을 망설인다. 정말 할 일을 반으로 나누는 것이 정답일까? 설문조사를 통해 공평 육아를 꿈꾸는 엄마 아빠들의 생각을 들여다봤다. 우리 집 공평 육아 지수는 얼마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공평함
편만큼만 하면 바랄게 없겠다” 는 이야기를
➋ 방법과 타이밍이 같아야 한다
어라 뛰어다니는데, 골키퍼 너는 멀뚱이 서
‘공평하다’ 의 사전적 의미는 어느 쪽으로
듣는 엄마들 조차도“공평하지 않다” 고이
‘공평하다’ 는 단어가 들어가면‘똑같아
있다 골 한번 막고 나랑 연봉이 똑같잖아” 라
도 치우치지 않고 고르다는 뜻이다. 하지만
야기 한다. 남편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
야 한다’ 는 고정관념이 있다. 예를 들면,‘그
고 이야기한다면 과연 진정한 팀플레이라
사람들은 공평하다는 의미를 다르게 받아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프로크루스테
가 쉰다면 나도 쉬어야 해’ ‘내가 일을 하고
고 할 수 있을까?
들인다. 생각해보자. 정말 육아를‘공평’ 하
스의 침대 이야기’ 를 보면 도적이 사람을 잡
있으면 너는 일을 해야 해’ 처럼 실제로는 어
제대로 된 팀이라면 구성원의 역할과 기
게 할 수 있을지.
아서 다리가 침대보다 길면 잘라버리고, 침
려울지라도 방법과 타이밍이 똑같기를 원
능, 그 사람 나름의 방법을 존중해야 한다. 만
대보다 짧으면 다리를 늘려서 죽였다는 내
하는 시각이 있다.
약 부부가 대화를 하다 화가 난다고‘너만 돈
➊ 공평의 기준은 내가 정한다
용이 나온다. 세상을 자기 기준대로만 움직
주변을 돌아보자.“우리 남편은 육아에 적
이려고 할 때 비유하는 이야기로 공평함을
➌ 팀 의식을 가지고 있나요?
다면 이는 수비수가‘내가 슛 할게’ 와 같은
극적으로 참여해요”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
내 기준에만 맞춰 남편을, 아내를 바라보고
축구를 생각해보자. 각자 맡은 역할이 다
상황인 것.부부가 각자 맡은 역할과 육아를
이 과연 몇이나 있는지. 심지어“너희 집 남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보자.
Q 우리 집은 부부가 공평하게 육아를 분담하고 있다?
벌어오냐? 그럼 나도 돈 벌어올게’ 라고 한
른데, 미드필더가 골키퍼에게 가서“나는 죽
하는 방법을 존중해줘야 한다.
Q 공평한 육아 분담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부부가 공평하게 육 아를 분담하고 있느냐는
공평한 육아 분담을 위해서는
질문에 60% 이상이 공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해야 한
평하지 않다고 대답했
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답변
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이 과반수다. 육아에 참여하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시간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먼저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전
들이 불공평하다 생각하
제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는 건 일한 것에 대한 충
공평한 육아를 위해서는 억울해
분한 가치를 배우자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 각자의 역할
인정받지 못하고, 내가
에 대해 억울해하지 말고 상대방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의 영역을 존중해주자. 공평은
않는다는 의미다. 어떻
기준을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공
게 하면 상대방과 친밀
유하는것이다.
해질까를 고민하다 보면
공유된 사람들은 공이 날아왔
생각보다 불만이 많지
을 때 누가 받아야 할지를 직감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적으로 아는 축구선수와 같이 말
것이다.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의중을 알 수 있다. 서로 공을 향해 몸을 날
Q 육아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나?
려 부딪히면서 알게 된 것이다. 육아에 대한 책임은
부부도 부딪히는 과정을 거쳐야
주로 엄마에게 있다는
공유할 수 있다.“못 살겠어” “당 ,
의견이 40%로 가장 많
신 때문에 미치겠어”라고 화가
았고, 똑같이 반반씩 부
나기 전에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담한다는 의견이 38%
나눠보자.“나는 이런 점이 서운
로 뒤를 따랐다.
해” ,“나는 이런 도움이 필요하
반면 아빠가 주로 주
고, 이런 부분에서 인정을 받았
도하고 전적으로 책임진
으면 좋겠어. 이걸 해준다는 것
다는 의견은 각각 1% 미
은 나에게 어떤 의미야.” “당신
만으로 아직까지는 육아
이 이렇게 했을 때 나를 사랑하고
의 책임은 엄마에게 있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다는 의식이 강하다는
것이 느껴져” 라고 감정을 공유
것을 알 수 있다.
하는 대화를 시도해보자.
윤상원치과
확장이전 아이.엠.제이 오토정비 챌튼햄 애비뉴 선상 모아뱅크 건너편으로 이전하여
오픈했습니다.
윤상원치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치과에서 같이 일하실 분을 구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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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You have your mother’s eyes. 당신은 눈매가 어머니를 닮았네요
현장영어
존슨 여사님이세요? 저는 탐입니다.
닮았다, 눈이 누구를 닮았다 등과 같은 말을 하게
Ⓑ
년대까지 많은 인기를 누렸던 미국의 유명한 대중 가수‘Elvis Presley’ 를 닮은 사람은 정말 많다는
Ⓐ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조금 더 지난 지금까지 그를 추모하는 모창 대회,
I am pleased to meet you, too, Ms. Johnson! I’ve heard a lot of nice things about you from my mom and dad.
사람들은 수 없이 많지요. 한국에도 유명한 가수
여사님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나 배우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제법 인
* I am pleased to ~ : ~해서 기쁘다고 할 때
기를 누리고 있죠?.
* I am pleased to ~: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
오늘의 영어 표현
당신은 눈매가 어머니를 닮았네요
That’s good to hear. How are your folks doing? 그렇다니 기쁘군요.부모님은 어떻게 지내세요?
* folks: 부모 (parents)
Ⓐ
They’re doing very well. They said to say hi to you.
아주 잘 계십니다. 여사님께 안부 전하라고 하시더군요.
Thank you. Oh, look! You have your mother’s eyes. They are beautiful!
고마워요.오,여기좀봐요! 눈이엄마하고똑같이닮았어요.
아름다운눈을가졌군요!
* have someone’s eyes: ~의 눈을 가졌다,
즉, 눈이 ~와 똑 같이 닮았다는 표현.
Ⓐ Thanks. But they say my personality is
저도 존슨 여사님을 뵙게 되어서 기쁩니다! 저희 부모님으로부터
닮은 사람 찾기 대회 등을 통해 나타난 그와 닮은
You have your mother’s eyes.
Ⓑ
Hello, Tom. It’s so nice to meet you!
안녕하세요, 탐.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1950년대부터 70
D5
생생!
Ⓐ Ms. Johnson? I’m Tom. 일상 생활 속에서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쏙 빼
●
more like my dad’s. 고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제 성격은 아버지를
더 닮았다고 하더군요.
돈벌어주는 POS 컴퓨터
크린터치 세탁소, 뷰티살롱, 레스토랑, 크레딧카드
877-248-3684
D6
●
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흔들리는 부모의 마음을 잡아주는 양육지침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내 아이의 IQ와 EQ를 높이는 PQ 부모 수업
바른 양육관을 갖고 싶은 부모를 위한 인문육아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자녀 인성 교육 방법
자녀양육의 성공법칙이 무너진 요즘” 부모에게 진정한 양육관을 되찾아주는 ' 특별한 자녀교육서'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당신의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라!
양육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
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부모가 행복
향이다. 아이의 성장 과정은 백미터 달리
해야 아이도 행복하지만, 갈수록 복잡하고
기처럼 하나의 결승점만이 있는 게 아니
혼란스러운 사회 구조 속에서 부모와 아이
다. 당연히 눈앞의 시험에, 당장의 성과에
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
연연할 필요가 없다. 특히 요즘에는 부모
다. 아이가 자라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
시대에 통용되었던 성공의 법칙들이 무너
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일로, 어릴 때부
지고 있다.
터 부모지능을 발달시켜야 아이가 가정과
학교나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
취업에 실패하여 폐인이 된 명문대생의
학교,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기사들은 이를 증명해 준다. 그렇다면 부
수 있다. 자녀 인성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모들은 ‘이런 시대에서 나는 어떤 부모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많은 부모들
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남
이 현실적으로 행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
는다. 부모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들이 끊
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사실상 자녀의 인성
임없이 열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예전에
교육보다는 부모교육이 먼저이며, 교육을
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방법을 구하고자 하였다면, 요즘에는 올바
통해 부모지능이 높아지면 아이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높이는 일이 자연적으로 이루
른 양육의 기준, 방향을 찾아 공부를 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그런 부모들에게 인문학은
어져 자녀의 IQ와 EQ, SQ가 쑥쑥 오르게 된다. 참 많은 사람들이 엉겁결에 부모가 되
어떤 자녀교육서에서도 주지 못했던 혜안을 선사한다. 이 책은 이런 부모를 위한 세상
며, 미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훈육을 하다 보면 돌이키기 어려운 실수를 하기
에서 제일 쉬운 인문양육서다. 각 분야의 인문학자들이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함께 고
쉽다. 그 무엇보다 부모는 자기 자신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자녀에
민하며 찾아낸 지혜와 조언들만 담았다. 이 한 권은 수만 권 자녀교육서의 지혜를 뛰어
게 보여야 하며,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해야 한다. 지금처럼 스마트한 사회에
넘는다.
서는 저절로 좋은 부모가 되기 어려우므로, 학습을 통해 부모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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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가져왔다! 어느 날 아이가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말없
으로 채우려 하는 경향이 있는 까닭이다. 즉,
는 것도 방법이다. 단, 아이를 죄인 취급하면
아이가 함부로 남의 물건에 손을
이 가져왔다면 부모의 가슴은 덜컥 내려앉
물질로 대리만족을 느끼거나 부모에게서
서 여기저기 사과시키는 것은 아이의 자존
게 마련.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건 호기심에
관심을 끌고 싶을 때 훔치는 행동을 보이는
감을 떨어뜨리므로 구체적인 대상을 정해
대는 이유는 정서적 결핍, 소유 개
서 시작되지만 반복되면 고치기 어려운 나
것. 이런 경우 부모가 관심을 갖고 아이에게
주도록 한다.
쁜 버릇이 되므로 적절한 훈육이 반드시 필
애정을 보이면 어렵지 않게 교정할 수 있다.
대한 충동성 등 으로볼 수 있다 ➌ 아이의 불안 요소를 해결한다
요하다. 3~4세 아이는 아직 소유 개념이 불 확실하다 보니 친구의 물건이나 어린이집
남의 물건 가져오는 아이 훈육법
혹시 아이가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행동 으로 주변의 관심을 유도하거나 애정을 바
장난감을 가져오는 것이 나쁘다는 걸 알지 못한다. 어른들이 생각하는‘도둑질’ 의개
➊ 어떤 상황에서도 도둑 취급을 하지 않는다
라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모
념은 아닌 것. 보통 5세 무렵 해도 되는 일과
아이가 물건을 훔쳐오면 부모는 당황해
가 지나치게 아이를 억압하진 않았는지, 여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구분하기 시작하며, 소
서 아이를 다그치거나 집요하게 추궁하는
러 가지 이유로 원하는 것을 매번 거절하지
유 개념과 함께 어느 정도의 도덕성이 갖춰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지 않다. 부모가 감정
는 않았는지, 아이에게 충분한 애정을 쏟고
진다. 또한 남의 물건을 말없이 가져오는 것
적으로 혼을 내거나 추궁하면 아이는 자신
있는지 점검해볼 것. 이런 경우 야단치는 것
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으므
을 방어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거짓말을
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도리어 상황을 악화
로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 장난감을 말없
하게 된다. 아이를 훈육할 때는 행동과 아이
시킬 수 있다.
이 가져왔다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
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러면 나쁜
록 훈육해야 한다.
사람이야” 라는 식의 훈육은 오히려 아이에 게 낙인을 찍는 말. 먼저 왜 남의 물건을 가져
잘못인 걸 알면서 왜 가져왔을까? 아이가 함부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이
➍ 충동을 자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남의 물건이 갖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오게 됐는지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본 뒤
긍정적인 말이나 행동을 알려주면
에“그건 잘못된 행동이야” 라고 명확하게
좋다. 예를 들어“나도 그 인형 갖
짚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싶어” 라고 크게 말하거나“나
유는 정서적 결핍, 소유 개념에 대한 인식 부 족, 새로운 것에 대한 충동성 등 3가지로 나
그것 좀 빌려도 돼?” 라고 허락
➋ 행동에 대한 책임을 아이가 지게 한다
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누어볼 수 있는데 애정 결핍과 관련된 경우
아이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이 무
식. 또한 아이의 물건을 친구
가 많다. 심리학에서는 아이가 물건을 훔치
엇인지 함께 생각해본다. 이때는 명확한 답
에게 빌려주는 경험을 해보
는 것을‘엄마의 사랑을 훔친다’ 고 비유하
을 기대하지 말고“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
는 것도 좋다. 만약 친구의 물
는데 아이가 정서적으로 애정을 충분히 받
는 식으로 동참하게 하는 게 요령.“친구에
건을 빌려왔다면 약속한 날짜
지 못했을 때 심리적으로 허한 부분을 물건
게 사과하고 돌려줄까?” 라고 대안을 제시하
에 꼭 돌려주도록 지도하자.
감기걸렸을때 꼭확인!
소아중이염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는 자각 증상 리스트
념에 대한 인식 부족, 새로운 것에
아이는 귀가 아프면 보채고 칭얼거림이
귀 주위를 가볍게 닦아준다. 이때 면봉은 귀
심해진다. 또 식욕도 떨어지므로 잘 달래주
안에 넣지 않는다. 만약 아이가 껌을 씹을 수
는 것이 우선이다.
있는 나이라면 통증 완화에 껌이 약간 도움
그러다 귀울림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면
아이에게 유독 잘 나타나는 중이염
이 될 수 있다.
짜증을 부리는데, 좀처럼 달래지지 않는다
다만 무설탕 껌을 주고 아이가 씹고 나면
면 집에서는 되도록 시각적, 청각적인 자극
반드시 양치를 시켜야 한다. 중이염에 걸린
을 피하고 누워 있거나 잠을 많이 자도록 유
아이에게 우유를 먹일 때는 빨대 대신 숟가
도한다. 귀 밖으로 고름이 나오면 면봉으로
락으로 떠먹이는 것이 좋다.
아이가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통증을 호
•감기를 앓는 중 귀울림과 난청이 동반된다.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식욕부진 증세를 보인다. •귀 뒤쪽의 압통을 호소한다. •귀 밖으로 고름이 흘러나온다.
소하면 먼저 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중 이염은 특히 생후 3개월에서 3세 아이에게 잘 나타난다. 이는 감염에 대한 면역력이 약
우유병은 돌까지만 사용하기
으로 아이의 섬모운동이 둔화되어 중이
하고 이관의 길이가 어른보다 짧아 귀에 균
돌 지나서도 젖병의 젖꼭지를 빨면 이관
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참에 끊는
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이다.
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중이염에 걸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또 유·소아 아이들은 성인보다 감기에
릴 확률이 높아진다.
중이염은 세균이 이관을 통해 고막 안쪽
더 잘 걸리므로 감기 합병증으로 오는 중이
의 중이강으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것
염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만약 아이가
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합병증으로 잘 생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닌다면 감기의
만 10개월이 지나서도 공갈 젖꼭지를 빨
는 것은 아니지만 감기와 중이염은 서로
다. 따라서 단순한 감기로 여겨 치료 시기를
전염으로 중이염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소아
면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감기를 조심하는
놓치기 쉽다. 기침과 콧물, 열 등의 증상이
중이염의 재발이 많은 것도 이런 복합적 이
다. 젖꼭지는 생후 6개월 이상이 되면 천
것이 곧 중이염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있으며 열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체온이
유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이관
천히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손을 잘 씻기
더 높아지면서 고열이 다시 나타나는 것이
의 모양과 기능이 좋아지면 중이염에 걸리
주증상이다. 아이가 리스트에 있는 증상을
는 횟수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공갈 젖꼭지 오래 빨지 않기
중이염 걸렸을 때는 집에서 이렇게
감기에 걸렸다고 무조건 중이염에 걸리
고 양치질을 열심히 하도록 지도한다. 가족 중 흡연자는 담배 끊기 만약 부모가 담배를 피운다면 간접흡연
보인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보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감기 조심하기
그리고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면 즉시 치 료한다.
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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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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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290•0405 제 221 호 2016년 4월 22일
美 경제 ‘서민’ 평점은 ‘C’ 월가와 천차만별 메인스트리트-월스트리트, 美 경기 진단 ‘온도차’ ‘게걸음’ 임금에 체감경기 싸늘
미국 금융권에서 부자와 대기업들이 즐 겨 찾는 월스트리트와 서민을 상대하는 메
트에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 고 있는 분위기다.
웨이스는 "4명의 자녀를 돌보고 있다"며
등했다. 월스트리트 금융권의 평균 보너스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지만 아이
는 지난해 14만6200달러(약 1억6000만원)
월스트리트의 터줏대감 가운데 하나인
들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했다. 웨이스는 곧
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들이 메
JP모간체이스의 마리안 레이크 CFO(최고
환갑을 맞고 그의 남편은 62살이 되지만 둘
인스트리트의 개인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
월스트리트에서는 미국 경제를 꽤 괜찮
재무책임자)는 "우리는 경제가 계속 올바른
다 금융위기 이후 찾아온 경기침체 때 일자
을 확대한 결과다.
다고 평가했지만 메인스트리트에서는 절반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믿는다"며 "소비자
리를 잃었다. 이후 새 일자리를 찾았지만 벌
이상이 미국 경제에 'C' 등급을 매겼다.
들이 탄탄한 기반 위에 있다"고 말했다. 소비
이는 전만 못하다.
인스트리트의 경기에 대한 온도차가 큰 것 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드(E*Trade)와 함께 온라
가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미국 경제 전망을 낙관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미국 가계의 중간소득은 그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년 전과 같은 수
웨이스는 "삶이 극적으로 바뀌었다"며 " 몇년간 임금이 오르지 않았지만 보험료는
준에 머물러 있다. 증시 호황 등에 힘입어 월 스트리트만 배를 불린 셈이다. 여론조사회사 갤럽에 따르면 미국의 증
인 증권 계좌에 1만달러 이상을 넣어둔 미국
그러나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사는 제
인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52%가 미국
이니 웨이스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되레 "누
CNN머니는 미국 유권자 가운데 일부가
권 투자 인구 비중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
경제에 'C' 등급을 줬다고 보도했다. 또 15%
가 경제를 걱정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나
년 65%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해에는
는 낙제점인 'D'나 'F'를 줬다고 했다.
치솟았다"고 말했다.
바이스는 "2007년 이전엔 대개 누가 해고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같은 대안 세력에 기
48%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를 통
CNN머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일반인들
됐는지 모를 정도였지만 (금융위기가 터진)
운 것도 이같은 경제적 고통 탓이라고 지적
해 증시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일부 부유층
의 이같은 평가는 미국 뉴욕증시가 승승장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 모든 게 바뀌었
했다. 공화당 지지자인 웨이스는 존 케이식
이 증시 호황의 반사이익을 독점했다는 풀
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
다"고 말했다.
후보를 선호하지만 트럼프의 공약도 일부
이가 가능한 대목이다.
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이
미국인들은 향후 몇개월간 미국 경제가
날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당장 어떻게 될지 보다는 아이들의 미래를
돌파했다.
걱정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
연초 중국발 쇼크 등으로 부진했던 뉴욕 증시가 최근 다시 랠리를 펼치자 월스트리
반 이상이 자녀 세대가 금전적으로 지금보 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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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린다고 했다. 다만 그는 아직 올해 말 대선에서 누굴 찍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그나마 성장세가 빠를 것으로 보이는 10
을지는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메인스트리트의 분위기와 달리 미국 증 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 가까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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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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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경제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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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주택착공, 예상외 급감 전월대비 8.8%하락
“美 경제 불확실… 통화정책 신중해야” 더들리 뉴욕 연방銀 총재 추가 금리인상 관련 발언 시지 않고 아직까지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들이 남아 있다"며 "따라서 통화정책 조정은 점진적이고 신중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어 "고용시장을 비롯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태를 감안했을 때 통화정책 정상화 를 시작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연 준의 목표치인 2%까지 되돌아가려면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럽 경제에 대 해 "전망이 개선되곤 있지만 낮은 물가 등은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들리 총재의 이날 발언은 비 둘기파(경기부양에 우선 순위를 두는 통화정책결정 론자) 성향인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입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이 예
축허가건수는 3월 7.7% 감소한
해 통화 정책 조정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상보다 큰폭으로 감소했다. 건축
109만6000건을 기록했다. 2.0%
고 언급한 바 있다.
허가건수도 동반 급감하며 미국
증가할 것으로 본 시장 전망을 뒤
이같은 신중론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글로벌 경제
주택시장 성장세가 힘을 잃었다
집은 결과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사진)가 미국
는 물론, 미국의 경제 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는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로 주택시장 반등에
경제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수 있다는 우려를 바탕으로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19일 미국 상무부는 올해 3월
대한 회의가 커질 것으로 관측된
조심스런 입장을 표명했다. 다음주 통화정책결정회
지난해 12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8.8%
다. 임금 성장세가 빨라지고 신용
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발
단행했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줄어든 108만9000건을 기록했
환경이 지금보다 더 개선되기 전
언이어서 주목된다.
(FOMC) 회의를 마친 뒤 금리를 현행 0.25~0.5%로
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이후
까지 주택건설은 흐름이 정체될
동결한다고 밝혔다.
최저다. 앞서 시장은 이달 착공건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주택착공
수 감소율이 1.1%에 그칠 것으로
이 등락을 거듭한 점도 주택 부동
예상했다.
산시장 반등세가 점차 약해지고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더들리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연준) 컨퍼런스에 참
한편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의 닐 카시카리
석, "미국 경제가 대체로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총재도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이
있지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성장 역풍이 완전히 가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향후 주택경기를 반영하는 건
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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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나노기술이 만든 미래 의학
정밀의학 시대를 이끄는 나노기술
아주 작은 항암제 입자가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것처럼 이른
(EBM·Evidence Based Medicine)의 확립을 이끌었다. 이
용하게 하는 차단기술이 필요하다. 세포 단위로 약품을 전
바 ‘나노의학’ 기술이 미래 의학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
는‘경험의학’ 으로 일컬으며 수술 중심의 치료 성공률을 제
달하는 기술(Nanomedicines)은 약품이 혈액, 세포, 조직 및
히 유전과 병원균에 의한 질병을 모두 정확히 진단하는 분자 진단
고했지만 여전히 원인 치료보다는 증상 완화에 목적이 있
기관의 DNA나 단백질에 직접 작용하도록 인체의 장애물을
이 의료기술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나노의학에서는 약물을 환
다. 고혈압, 당뇨 등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 확산은 개인
우회해 적은 용량의 사용으로 치료 효능의 개선과 비용의
자 몸 안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도 연구한다. 오늘날 항암
은 물론 사회적 비용(공공의료체계 유지비용)도 증가시켜
감소가 가능하다.
제는 종양 부위 세포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몸 전체를 강
병의 정밀한 원인 분석과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타해 정상적인 세포도 파괴한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의 최승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동인이 되었다.
이사와 함께 나노의학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분자합성기술(Nano Self Assembly)은 약품이 해당 세포 나 조직과 결합이 용이하도록 구조를 생성하는 기술로 원
질병의 정밀한 원인 분석은 유전자 분석을 포함한 분자
자 수준의 정밀도가 요구된다. 분자·세포영상기술(Nano
수준의 검사로, 치료제는 화학적 구조 개선과 마이크로로봇
bio-sensing)은 정밀의약을 견인하는 중요한 기술로서 정
환자의 증상에 의존하는 의료진의 경험적 판단으로 진
을 체내에 주입하는 물리적 개선으로 발전하고 있다. 나노
밀 진단과 나노의약품의 작용기전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단과 처방이 이뤄지는‘직관의학’은 질병의 원인 파악
기술은 진단, 치료, 재생 및 생명과학 연구에 적용돼 정밀의
의약품차단기술(Drug Screening Platforms)은 병변에 정확
이 불분명해 치료 효능이 불확실함에도 급성질환의 신속
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적 촉진제 역할을 수행하
히 약품이 작용하도록 자력, 항생·항균제, 적외선 및 생화
한 진단과 처방으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고 있다. 나노기술을 의약품에 적용하려면 세포 단위로 약
학제 등과 연계해 전달체계를 보완한다.
그러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
품을 전달하는 기술, 원자 수준의 정밀도로 물질을 합성하
상진단기기의 개발은 표준화된 체계를 근거로 하는 진료
는 기술, 분자·세포 영상기술 및 해당 조직에 의약품이 작
2015년 나노기술 시장 16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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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레이 등으로 통합이 이뤄졌다. 2010년 이후 나노칩, 분 자영상기기, 나노로봇 등이 등장하며 원인 진단부터 의약품 의 생산과 효능 확인에 필요한 기술을 토대로 본격적인 나 노의약품 시장이 형성됐다. 전세계 나노기술의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350억달 러(약 164조원)로 항암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 은 2020년에 관련 시장이 2120억달러까지 확대돼 연평균 12.1%의 성장률을 예상한다. 이 가운데 항암제의 비중은 20%이며 현재 개발 중인 나노의약품 47%도 암 관련 약물 및 전달체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45%를 차지해 앞 으로도 가장 큰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며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35%,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연구· 개발 확산, 민관 투자 확대, 정밀진단기기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나노 관련 기술은 선진국의 주도로 기술 개발과 투자 가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한국 등과 신흥국에서도 기술 선 점과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전통적 인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른 산업 ▲ 영국 런던대학의 나노의학 연구소에서 한 연구원이 유전과 병원균에 의한 질병을 모두 진단하는 분자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의 참여가 늘어나고 각국 정부는 공공의료체계의 비용 절감 을 위해 민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네 가지 기술을 중심으로 나노의약품 연구·개발은
‘Fast-to-Market Model’ 과‘Proof-of-Concept Model’
품의 중심이며 전략적 파트너십과 제휴가 활발한 단계다.
만성 및 대사질환, 각종 암과 심혈관·신경계 질병의 증
제품기획과 프로토타입은 학계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가와 퇴행성 질환 등 정형외과적 치료의 수요 증가로 효능
로 화학, 물리학, 정보기술(IT) 등 다학제(Multidiscipline) 기
과학적 접근이 수행된다.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PoC는 민관
이 보장된 저비용 치료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정밀진단
반으로 수행되고 있다.
협업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방
기기의 보급으로 초기 암의 진단이 가능하지만 암 치료에서
Fast-to-Market Model은 분산연구를 기초로 학문적 연
식이 적용되기도 한다. 임상시험은 의료기관, 대형 제약사,
외과적 수술이 정상 조직의 손상을 불러와 나노기술을 활용
구와 적용하는 것으로 연구과제 단위로 예산이 집행돼 고
인증기관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
한 개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위험, 고수익의 특성을 보인다. 반면 Proof-of-Concept
다. 나노기술의 의약품 적용은 독성을 제거한 치료 외에도
그럼에도 상용화의 성공 확률이 타 의약품에 비해 저조한
Model은 내부 자원에 기반한 연구·개발로 진단기기 제조
분자 단위 분석을 위한 나노칩 개발,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반면 새로운 공법을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
사 및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성과지향에 적합하다.
분자구조를 연결한 나노어레이(Nano Array) 등 차세대 바
다. 기존 나노 관련 기술과 차별화되는 의약품 특허 취득의
이오 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어려움, 나노기술과 제약업계의 협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의약품 개발 단계별로 보면 제품기획(Product Profile)프로토타입(Prototype)-PoC(Proof-of- Concept)-임상
나노기술은 2000년 초반 나노분말 및 나노구조의 개발과
시험 네 단계가 진단, 치료 및 치료 확인 과정에서 정밀의약
합성으로 시작해 2006년 이후 분자센서, 나노항생물질, 나
복잡도 증가, 초기 상용 의약품의 제조 공정의 복잡도로 인 한 비용 증가 등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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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7: 깨어난 포스 과학이 발전한 세상의 ‘구조적 실업’ 영 화 속
경 제
<스타워즈>의 상징은 검은 가면을 쓴
J J 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잡은 <스타
악의 제국의 잔재들은‘퍼스트 오더’ 라
다. 이들은 팰콘호의 전 주인인 한솔로를 만
‘다스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 다. 1977
워즈7: 깨어난 포스>는 다스베이더 사후 새
는 새로운 단체를 만든다. 퍼스트 오더도 루
나 루크 찾기에 나선다. 새로운 악, 카일로
년부터 2005년까지 28년에 걸쳐 나온 6편
로운 세대의 이야기다.‘죽음의 별’ 을 파괴
크를 제거하기 위해 찾고 있다. 제국군‘스
렌은 이들의 뒤를 쫓는다.
의 에피소드는 정의를 꿈꾸던 소년이 어떻
시킨 지 한참이 지났다. 마지막 제다이, 루크
톰트루퍼’ 인 복제인간 FN-2187은 민간인
레이는 사방이 사막으로 둘러싸인 자쿠
게 악의 편에 서게 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삶
스카이워커는 모습을 감춘다. 반란군 장군
을 이유 없이 살해하는 데 염증을 느끼고 퍼
행성에 홀로 산다. 그녀는 변변한 직업이 없
을 마감하게 되는지를 다룬다. 그래서 조지
인 레아는 쌍둥이 오빠인 루크를 찾기 위해
스트 오더를 탈출한다.
다. 사막에 추락한 우주선에서 고철을 수집
루카스는“스타워즈 이야기는‘아나킨 스카
반란군의 파일럿, 포 다메론을 자쿠행성으
이워커’ 의 이야기” 라고 말했다.
로 보낸다.
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그는‘레
해 이를 팔아서 먹을거리를 마련한다. 한솔
이’ 를 만나 밀레니엄 팰콘호를 타고 탈출한
로는 레이에게 제안을 한다.“승무 원이 하 나 더 필요한데, 우리를 도울 사람이 필요해. 츄이와 나와 같이 지내면서 팰콘호를 돌볼 사람 말이야.” 레이가 깜짝 놀라 되묻는다.“저한테 일자 리를 주려고요?”한솔로가 답한다.“난 친절 한 사람은 아냐. 보수도 짜지.” 일할 생각과 능력이 있는데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상태를‘실업’ 이라고 부른다. 실 업이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네 가지로 나눈 다. ①마찰적 실업이란 이직 등 새로운 일자 리를 찾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실업이다. 구직자들은 더 좋은 일자리를 얻 기 위해, 구인자들은 더 좋은 구직자를 찾 기 위해 탐색행위를 계속하기 때문에 마찰 적 실업은 항상 존재한다. 구직센터를 활성 화해 구직자와 구인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 결해야 한다. ②경기적 실업이란 경기불황 기 때 실업자가 늘어나는 현상이다. 경기활 성화와 통화량 확대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 다. ③계절적 실업이란 계절의 영향으로 실 업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장마철이나 겨울 이 되면 공사현장의 근로자나 농촌 일자리 가 줄어든다. 레이의 경우는 ④구조적 실업 을 겪고 있다. 구조적 실업이란 경제와 기술 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주요 산업들이 사라 지면서 발생하는 실업을 말한다. 프레이 등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기준으 로 컴퓨터에 대체될 확률이 높은 직종으로 전화통신판매원, 급여관리자, 변호사 보조 원, 회계사, 여행가이드, 택시운전자, 기술 서류작성자, 경비원, 호텔 짐꾼 등이 손꼽혔 다. 연구직종 중에서는 역사학자, 경제학자, 통계학자가 일자리를 잃을 확률이 컸다. 한 국고용정보원은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 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 찰, 조세행정사무원 등을 곧 사라질 직업으 로 추정했다. 상대적으로 창의력이 필요한 직업은 대 체 확률이 낮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작가, 지휘자와 연주 자, 만화가 등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쉽게 사 라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세움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의 논문 에 따르면 한국 노동시장 전체 일자리의 55~57%가 향후 수십년 동안에 컴퓨터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타워즈>는 지금보다는 훨씬 과학기 술이 발전한 세상이다. 로봇이 전쟁을 수행 할 정도의 세상에서 인간이 할 일은 별로 없 다. 레이가“같이 일하자” 는 제안에 기뻐할 정도로 실업이 심각하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축복이 될까, 악이 될 까. 10~20년 후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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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억만장자 100명 뉴욕 제치고 ‘세계 1위’ 자산 규모 10억달러 이상… 서울은 13위
중국 베이징이 미국 뉴욕을 제치고 처음
그쳤다.
으로 전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
베이징과 뉴욕에 이어 모스크바(66명),
시에 올랐다. 중국의 억만장자 수도 미국을
홍콩(64명), 상하이(50명), 런던(50명), 선전
추월해 억만장자 수에서 양국 간 세력 교체
(46명), 뭄바이(45명), 항저우(32명), 파리
가 일어났다.
(30명)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전년보다 1명 줄어든 27명으로 싱
년보다 90명이 늘어나 미국(535명)을 제치
가포르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고, 도쿄(26
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인도(111명), 독
명)는 15위였다.
일(82명), 영국(82명), 러시아(80명), 스위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800
(66명), 프랑스(51명), 브라질(49명), 일본
억달러(약 99조원)로 세계 최대 부호로 집계
(42명)이 10위권에 올랐다. 한국은 31명으 로 전년보다 두 계단 떨어진 15위에 올랐다.
전세계 거부들을 조사하는 중국‘후룬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절반이 중국 도시
됐다. 2위는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
(胡潤)리포트’ 가 2월24일 발표한‘세계 부
였다. 후룬리포트는 2015년 중국의 주식시
셔해서웨이 회장(680억달러)이었으며, 의
전세계 억만장자는 2188명으로 전년보
호 리스트 2016’ (Hurun Global Rich List
장 폭락 속에서도 중국 부호들이 엄청난 부
류업체 자라 창업주인 스페인 아만시오 오
다 209명 늘어났다. 311명이 새로 진입했으
2016)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10억달러(약
를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르테가가 640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중국
며 102명이 퇴출됐다. 후룬리포트는 억만장
1조2천억원)를 넘는 베이징의 거부는 모두
이번 조사는 2016년 1월15일 주가를 기준
만 놓고 보면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260
자 가운데 신원이 드러나는 경우를 전체의
100명으로 최근 수년간 1위를 차지해온 뉴
으로 작성된 것인데, 주식시장이 폭락하기
억달러로 최고 부자에 올랐으며 리카싱 청
절반 정도로 보고 있다. 이어 재산 은닉으로
욕(95명)을 앞질렀다.
전인 2015년 여름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베
쿵그룹 회장(250억달러), 마윈 알리바바 회
각국 정부의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까지
이징의 억만장자 수는 150명에 달했을 것이
장(210억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감안하면 억만장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억만장자 수는 베이징이 2015년과 견줘 32명 증가한 반면 뉴욕은 4명 늘어나는 데
라고 분석했다.
국가별 억만장자는 중국이 568명으로 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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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세상에 공짜는 없다 지난 주에 은퇴 소득을 위한 생명보험
보험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누군
있는 혜택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서 비
가입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요약하자
가 너무 좋은 것만 계속 강조하고 있다면,
교를 해 보셔야 합니다.
면 은퇴소득을 위해 최적화된 형태로 디
그 반대급부나 한계를 반드시 생각해 보
중요한 것은 혜택이 같다면 반드시 비
자인 할 경우라면 생명보험은 가장 강력
셔야 합니다.‘Too good to be true.’ 라는
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똑
한 은퇴 투자수단이 될 수 있지만, 현실적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성격의 뮤추얼펀드를 사는 경우
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 는 내용이었습니다.
갈수록 상당한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면에서
다음으로는 시간의 희생입니다. 1975
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게 됩니
부터 약 40년간 미국의 집값은 연 5.4%
문제는 생명보험이 순수한 생명보험이
다. 그렇게 희생되는 것에는 돈, 시간 그리
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약 13년
아닌 투자 상품으로 이용될 때 발생합니
고 다른 혜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다 Home price가 두 배가 되었다는 얘
하는지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요를 다 채워 줄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원
1~2%라도 Fee를 줄일 수 있다면, 시간이
다시 말씀 드리지만, 상품이나 회사 자
다. 즉,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디자인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아무리 훌륭한 상품도 모든 상황의 필
첫째로, 필요한 것을 사려면 돈을 지불
기입니다. 즉, 현재 50만불정도 하는 집을
해야 합니다. 그 비용은 무엇이 필요한지
40년 전 6-7만불 정도면 살 수 있었다는
사람들은 종합선물세트를 좋아합니
에 따라 달라집니다. 혜택에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장기투자를 하면 안정적으로
다. 다양한 혜택이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데도 똑 같은 비용을 지불하려 하는 것은
돈을 불릴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물
없습니다.
무리입니다. 예를 들어, 보장 (Guarantee)
론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같은
이 많은 상품이 일반적으로 비용이 높습
하지만, 여기에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가격으로 여러 가지 혜택을 주려면, 어쩔
니다. 이 때, 그 비용의 가치가 적절한 지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시간을
수 없이 각각의 혜택은 질이 떨어질 수밖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회비용이라는 개념
단축하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
에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저 흉내
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즉, 그 보장이 없
으로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시간이
내는 수준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는 경우 치를 수 있는 대가나 위험이 어느
부족한 은퇴자들에게 더욱 절실해지는
정도인지, 또는 다른 대안이 가져다 줄 수
이슈입니다.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은행이나
재정 전문가로 성공하기를 원하시나요? ‘최고의 회사, 최고의 상품, 고수익 기회, 최고의 교육 및 세일즈 지원…’ 보험 에이전트를 모집하는 광고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험 회사에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아래 내용들이 본인 고객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인지요? 이런 방법들이 가능한데, 고객이 알아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 비싼 롱텀케어 보험료를 내지 않고 롱텀케어 보장을 받는 방법 • 이자/배당소득에 대해서 최소 1.7%만 세금을 내는 방법 • 소셜시큐리티 Benefit에 대한 세금을 최소화하는 방법 • • • • • •
홈 모기지 10~20년 빨리 Payoff 하는 방법 고소득 비즈니스 Owner를 위한 특별 절세 방법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의 Hidden tax 절세 방법 원금손실 걱정 없이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5년안에 은퇴 준비 끝내는 방법 (30~50세) 월 500불 저축으로 세후 월 3,000불의 은퇴소득 만드는 방법 (45세 기준)
… Plus 중요한 위험관리 및 절세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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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묵의부동산교실
전국 최고 학군 우리 지역에 참으로 값진 보물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 이
생 동문 및 학부모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survey responses), 교
나라 전체에서도 최고로 치는 학군들이 바로 우리 가까이에 있
사, 교육 자원 및 시설(resources and facilities), 과외 활동(extra-
음을 아는가 말이다.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curricular and activities), 스포츠 및 피트니스(sports and fitness)
필라델피아(지역) 하면 알아주는 것들이 꽤 있다. 우선 역사
등, 다양한 요소가 사용되었다. 이들 요소가 학군의 질을 평가하
가 오랜 도시요, 독립의 요람이니만치 그와 관련되는 기념물과
는데 어느 정도의 적절성을 지니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평
볼거리가 많다. 교육 도시로서도 어느 곳 못지 않다. 아이비리그
가 결과가 광범위하게 알려지고 받아들여지는 이상, 여기서 꼽
에 속한 U Penn을 위시하여, 소규모 대학(Liberal Art Colleges)
힌 상위 학군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의 순위를 말할 때 늘 상위권에 오르는 Swarthmore, Bryn Mawr,
좋을 것이다.
Haverford 등도 그렇고, 최고의 음악 명문 Curtis Institute of
참고로 전국 1등 TESD가 요소별로 받은 평가 결과를 보면, 학
Music 같은 학교들이 이 지역에 있다. 그런데, 교육 도시로서의
업성취도에서 A+; 학군과 관련하여 학부모/학생이 전반적으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공립학교의 수준
경험한 바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평점에서 5점 만점에 4.5점; 재
인 것 같다. 좋은 학군들이 필라 일원에 여럿 있는 건 전부터 익히
학생의 문화 및 다양성에서 B; 교육 자원 및 시설에서 A+ 였다.
알고 있었지만 그 수준이 가히 전국 최고라는 것은 필자도 최근
TESD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6,537명이 재학 중인데, 이
에야 알게 되었다. 지난 월요일 아침, MSN.COM에서 그 날의 주
들 중 90%가 수학과 읽기에서“능통(proficient)” 한 것으로 평가
요 뉴스를 검색하던 중,“Best School District in Every State” 와
되었다. SAT 시험을 본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수학에서 650점,
“The 20 Best School Districts in the U.S.”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
읽기 및 쓰기에서 640점이었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으로 SAT
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다.
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ACT 시험을 본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29 점이었다. 대학에 진학한 고교 졸업생 중 상위 10%가 ACT에서
Tredyffrin-Easttown School District, 펜주 최고 학군으로 선정
27-30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한 학교의 모든 학생 평균이 29점이면 대단히 높은 점수임에 틀림없다. 20위에 오른 래드너 학군의 경우도 대동소이하다, 학업성취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 번째 제목의 기사에서 펜실바니아 주
도에서 A+; 학군과 관련된 설문 조사 결과 평점에서 4.3점; 재학
최고의 학군으로 나온 곳은 다른 어떤 도시도, 마을도 아닌 바
생의 문화 및 다양성에서 B; 교육 자원 및 시설에서 A+ 였다. 이
로 필라델피아, 그 교외에 있는 Tredyffrin-Easttown School
학군의 재학생 3,605명 중 92%가 수학과 읽기에서“능통” 으로
District(줄여서 TESD)였다. 얼마 전 펜주 최고의 공립고등학교
평가되었다. SAT 평균 점수는 수학 650점, 읽기 및 쓰기 630점;
라고 보도되었던 Conestoga High School이 속해 있는 바로 그
ACT 평균 점수는 29점이었다.
학군이다. 제목을 보는 순간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짐작이 되었 으므로 아주 놀랄 일은 아니었다. 정작 놀란 것은 그 다음이었다.
Tredyffrin-Easttown 학군이 전국 1위; Radnor 학군도 전국 20위
좋은 학군은 공부시키는 방법과 환경이 달라 고객과 학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간혹 공부하는 데 좋은 학군과 덜 좋은 학군이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말하는 이들 이 있다. 아무데서나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뜻이다. 맞는
하상묵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두 번째 제목의 기사를 보니 TESD가 이 나라 전체에서 뽑힌
말이다. 어디서든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그러나 공부를 시키는
20개 최고 학군 속에, 그것도 바로 1등으로, 들어 있는 것이었다.
방법과 주변 환경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필자가 아는 바, 좋은 학
뿐만 아니라, TESD 바로 옆의 Radnor Township School District
군에서는 벌써 초등학생 때부터 조사 연구 및 논리와 사고를 요
가 20위에 랭크되어 필라델피아 지역이 공립학교 교육에 있어
하는 공부를 시킴으로써 나중에 대학 가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에 피츠버그 교외의
있는 바탕을 길러준다. 숙제도 많이 내줘서 항상 공부하는 습관
North Allegheny 학군이 7위에 랭크되어 펜주 내의 학군 3개가
을 갖도록 한다. 과외 활동도 많이 장려하고 기회를 마련해 준다.
전국 최고 학군 20개 속에 들어가 있었다. 주내 2개 학군이 20위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그런 학교에는 거의 모든 학생과
안에 들어간 주는 몇 있었지만, 3개나 들어가 있는 주로는 펜실
학부형이 동기를 갖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옆길
바니아가 유일하였다.
로 샐 여지가 별로 없는 것이다.
한 지역에서 2개 학군이 전국 20개 최고 학군에 들었고 그 중
그러나 좋은 학군이 누구에게나 맞는 것만은 아니다. 예컨대,
하나가 1등으로 올랐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이는 학교에
그런 환경에서 언어 장벽 등의 이유로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기
관한 조사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Niche라는 업체가 조사/평가한
에 힘겨운 아이, 과외 활동을 뒷받침할 여건이 충분치 않은 가정
결과인데,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타베이스에 올라 있는
의 아이 등은 그냥 웬만한 학군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적절할
학군 수가 무려 12,153개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1만 2천여개
수도 있다. 부동산에서 아무리“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위치” 라
학군 가운데서 20등, 나아가 1등이라 하면 참으로 대단한 일이
고 해도, 또 그 핵심이 학군이라 해도 내 여건이 우선이라는 것은
아닌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학군 조사/평가에는 재학생들의 학업성취도(academics/표준
그래도 필라델피아 지역에 전국 최고 학군들이 자리잡고 있으
고사 성적)를 위시하여, 보건 안전(health and safety), 재학생의
니, 자연 재해 걱정 별로 없는 곳이 여기라는 장점에 더해, 이곳에
문화 및 다양성(student culture and diversity), 학군에 대한 재학
정착해 살고 있는 것이 복이다 싶다.
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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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Law Offices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더글라스 랠리/안민환 합동변호사사무실 취급 분야: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더글라스 랠리 변호사와 이민강제추방전문 안민환 변호사가 합동법률사무실을 오픈하여 한인 여러분들께 보다 광범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언제나 정성을 다해서 클라이언트 입장에 서서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호사 상담은 무료입니다.
1) 회사/민사 사건 2) 상해사고 3) 이민법 4) 파산법 5) 형사법 6) 가정법
Douglas R. Lally, Esquire (회사/상법/파산/민사 전문변호사) Min Hwan AHN Esquire (이민/추방방어 전문변호사) Sheila Cruz (이민법/가족법 전문변호사) Oliver Inslee, Esquire (형사/가정법/유산상속 전문 변호사)
Douglas R. Lally Esquire
** 고문 변호사 Migdlia Lugo Esquire (개인상해, 직장상해 전문변호사) Erik B. Jenson Esquire (회사/기업/ 화이트 컬러 전문 변호사) Stanley Sinowitz, Esquire (개인상해/집단소송 전문변호사) Robert Brant Esquire (민사/노동법 전문 변호사) Min Hwan AHN Esquire
PA Office:
261 Old York Road, Suite #524, Jenkintown, PA 19046
Tel:
215.885.5600(Main) 267.290.0405(한국어)
Fax: 215.782.3120
이민법/ 추방재판 * 관광 (B-1/B-2) * 투자비자 (E-2) * 학생비자 (F) * 취업비자 (H-1B) * 문화교류 비자 (J) * 약혼 비자 (K) * 주재원 (L) * 종교비자 (R) * USCIS/대사관 거절 항소 (BIA/AAO Appeal) 전문 영주권 및 시민권 * 취업이민, NIW * 가족 초청이민 * 종교이민 * VAWA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특별영주권), * I-751 영구영주권 (배우자와 사별/별거/이혼의 경우도 가능) * 각종 Waiver (허위비자/여권입국, 범죄로 인하여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강제추방재판 및 입국거부 케이스 * Removal Defense (강제 추방 방어재판) * Bond Hearing (보석재판) * Deportation in Absentia (기존 궐석 추방 케이스 재심청구) * Motion to Reopen (재심 신청) * BIA appeal 및 Federal Litigation (이민 항소법원/연방법원 항소)
파산법 Chapter 7, 11 & 13 각종 빚과 채무로 고생하고 계십니까? 파산법은 미국연방법이 규정한 보호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운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가 고통 받는 것을 방치 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파산 * 비즈니스 파산 *부채조정
개인상해, 교통사고, 의료과실 자동차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셨습니까? 부당한 의료과실로 소중한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고의 결과와 빠른 해결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승소하기 전까지는 변호사 비용은 무료입니다. 보상을 받지 못하면 일체의 변호사 비용은 없습니다. 상해 소송진행은 이민신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자동차 * 트럭 * 오토바이 * 주차장사고 * 무보험사고 * 건설현장 사고 * 근무 중 부상 * 의료사고 * 오진 사고 * 쇼핑몰 낙상사고
회사법/ 민사소송/ 비즈니스 비즈니스를 매매 하십니까? 민사소송을 하거나 당하셨습니까? 경험 많은 소송전문 변호사가 여러분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 회사 설립 * 계약문제 * 동업계약 * 자산매매 * 상업 리스 검토 및 협상 * 회사법 소송 * 리커 라이센스 트랜스퍼 * trademark/ copyright * 기타 회사법 업무 * 계약위반 * 계약불이행 * 렌트 미지급 * 손해배상 청구 * 경업조항 위반 * 동업계약 * 채권추심 * 소송 당하신 분
오바마 이민 개혁 행정명령 2014년 11월20일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만의 불법 이민자를 위한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1986년 레이건 대통령 이후 가장 대규모의 불법 이민자에 대한 혜택조치입니다. 다음의3가지 사항에 속하시는 분들은 저희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1. DAPA (Deferred Action for Parental Accountability)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부모로서 1월1일 2010년부터 미국에 계속해서 거주한 자에 한하여 (5년 미국 거주 요건) 강제추방을 유예해주고 본 절차에 따라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부모의 (1) 노동카드 (2) 소셜번호 (3)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 DACA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 2012년에 시작된“청소년추방유예 조치”의 기존 31세의 연령 상한 제한이 철폐되고 또한 미국 내 체류기간 증명이 6월15일 2007년에서 1월1일 2010년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거나 체류기간 입증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기존 “청소년 추방유예”에서 제외 되었던 서류 미비자 분들도 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2013년에 시행된 I-601 A Provisional Waiver of Unlawful Presence(불법체류로 인한 입국 금지 면제)의 혜택대상이 확대됩니다. 현재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만이 본 입국금지 면제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시민권자의 21세 이상의 자녀는 물론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자녀에게까지 본 면제조치가 확대 적용이 됩니다. 따라서 미국에 불법체류로 인하여 고통 받는 많은 분들이 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 저희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SECTION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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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1 호 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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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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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 99% 정확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더라도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일지 모 릅니다. (A Claim of “99 Percent Accurate” Can Be Both True and Meaningless)
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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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왜 중요하냐고요? 수많은 첨단 기술이 이와 같은 인상적인 (99%!) 주장을 펼치겠지만, 이런 주장은 기 저율을 고려하기 전까지만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면, 몇 년 전에 미국 교통안전관리청
여러분이 병원 진료실의 침대에 앉아 있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에
는데 의사가 안 좋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서 새로운 테러리스트 탐지기를 언급하기
검사 결과 어떤 암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왔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이 탐지기가 99% 이
다고 합니다.“정말인가요, 의사 선생님?” 하
상의 확률로 테러리스트를 감별해내고, 무
고 묻자 의사는 병원에서 사용한 특정 검사
고한 사람들에게 알카에다 딱지를 잘못 붙
는 암이 있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으면 암을
일 확률은 0.01%밖에 안 된다는 논리를 폈
발견할 확률이 99%이고, 암이 없는 건강한
습니다. 시비를 따질 것도 없이 완벽한 숫자
사람이 암으로 잘못 진단되는 확률은 1%라
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앞
고 말합니다.
서 암 진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무
당신을 기만하는 통계 다섯 가지 2
세상에! 여러분은 99%의 확률로 죽게 생겼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하든 원숭이 를 사든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일을 해야 겠어요. 99% 대 1%라는 숫자를 곧이곧대 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자초지종은 이렇
고한 사람들을 테러리스트로 오인할 수 있 다는 뜻이나 다름없습니다. 예를 들면, 2010 년 한 해에 미국에서 비행기를 탄 승객은 연 인원으로 약 7억 명이었습니다. 테러리스트 탐지기가 단지 0.01%의 확률로 오판하더라
습니다.실제로 의사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이
도, 7만 명이 테러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에
라도 여러분이 암에 걸렸을 확률은 여전히
자입니다.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암에 걸
로 대략 8천 명 중 한 명꼴입니다. 하지만 그
끌려가 조사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 사
1/80에 불과합니다.
린 것으로 오진되는 확률 1% 말입니다. 그
검사가 1%의 확률로 양성 반응을 보인다면,
람 중 실제 테러리스트를 잡아낸 적은 지난
잠깐만요, 뭐라고요? 그게 도대체 무슨 소
검사는 암을 찾는 과정에서 수많은 건강한
8천 명 중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겁니
수년간 없습니다. 통계적으로 따져보면 확
리죠? 여러분이 걸린 병은 심각한“기저율
사람들에게 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내리기
다. 통계적으론 그중에 정말 췌장암에 걸린
률이 0%인 셈입니다.‘0.01%에 내가 포함
의 오류” 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양성반응이 거의 무의미해지는 것
사람은 단 한 명뿐일 텐데 말이죠. 결과적으
될 리는 없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
여러분이 암에 걸렸다면 그 검사가 99%
입니다.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 오직
로 누구에게든지 양성판정이 사실일 확률
기에 십상입니다. 그랬다가 여러분이 실제
의 확률로 양성 반응을 잡아낸다는 말은 사
1%의 확률로 양성반응을 보인다는데 어떻
은 1/80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더 정밀한 검
로 공항에서 항문에 소형 폭탄을 장착한 유
실입니다. 예를 들어, 암 환자 100명이 검사
게 그럴 수가 있죠? 왜냐하면, 그 1%가 대단
사를 여러 차례 받아봐야 하는 거죠. 평소에
력 테러 용의자로 오인당하고 나면 그제야
를 받으면 그중 단 한 명만이 암이 아니라는
히 큰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쌓인 게 많은 직장 상사에게 욕을 하거나 코
0.01%가 그냥 넘길 숫자가 아니었다는 걸
카인 제조를 시작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절실히 깨닫게 될 겁니다.
결과가 나오는 것이죠. 문제는 그다음의 숫
예를 들어,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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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 그라운드 - 대지 60 에이커 - $160만- 연순수입 $20 만 * 단독건물 2800 sqft(대지 1 에이커)빈건물 $42만 5천 * 단독건물 2500s qft(대지 0 .5 에이커) 현재 7-11 성업중 $65만 Sold * Reta il/ Office Shopping CTR. 3900 sqft $60만 연수입 $8만
사무실 렌트 Office spaces for lease *Blue Bell Office 밀집지역- 1100 s qft 사무실 임대 $150 0/ month Plus Utilities -Ground Floor *220 0 Sqft 사무실 임대 $30 00
사업체 Business * 컨비니언 스토어 - 몽고메리 카운티, 2500 sqft. 한달매상 $18,000 - 가격 $15 만 * 치킨 윙 가게 - 벅스 카운티 - 주 매상 $5500 - 가격 $12만 * 세탁 공장 - 주매상 $2500 - 싼 렌트 - 델라웨어 카운티 - $13 만 - 월 순수익 $6 천 - 부부운영 적합 * 세탁 드랍샵 - 주매상 $3천 - 10 00s qft - 알렌타운 근교 - $12 만 - 월 순이익 $5 천 은행 소유 주택 구입 전문 렌트 및관리도 해드립니다 그외에 많은 리스팅을 보유하고있습니다 전화주시면친절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앤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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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유가 전망
비관론 “산유국 가격전쟁 시작” 따로 가는 유가·주가 美 증시 영향 안받아 보통 함께 움직이던 미국 증시와 유가 흐름이
록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올해 전체 평균 상관관계
이달 들어 크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
는 0.94였다. 과거 유가 하락은 세계 경기둔화, 에너지
관계가 깨졌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이 지난
기업 실적 악화로 여겨지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
해부터 꾸준히 요동치는 유가 움직임에 둔
다. WSJ 보도 당일 다우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감해진 데다 미국과 중국 등의 경제상황이
으로 1만8000 선을 넘어섰지만 WTI 가격은 전 거래일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비 1.4% 떨어져 지난 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자체 분석
WSJ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금리인상 속
을 통해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
도가 늦춰지고,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9개월 만에 반등
스(S&P)500 지수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시
하는 등 세계경제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세의 상관관계가 0.35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신문은 투자자들 또한 매번 바뀌는 유가에 투자 방향
두 시장 간 가격 흐름은 상관관계가 '1'에 가까울수
을 바꾸던 형태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관론 “유가 슈퍼사이클 또 온다”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에도 시장 유가 낙폭 줄이며 선방 2030년께 급등 전망도 제기, 사우디·이란 등 OPEC 내분 출혈 경쟁 불가피 시각도… 국제유가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수요공급 펀
저유가 상황이 높은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부
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안정세를 찾고 2030년대 초
석유업체의 도태를 불러 시장 수급이 서서히 개선되고
에는 또 한 차례 '슈퍼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란 긍정적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망이 제기된다. 반면 산유국 내 내분이 심해 본격적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석유재고가 올 상반기
인 가격전쟁 위험이 고조됐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그
하루 150만배럴에 이르겠지만 하반기에는 미국, 중국,
러나 시장의 무게중심은 회복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중남미, 옛 소련 지역의 산유량이 줄면서 하루 20만배
18일 국제유가는 전날 산유국들이 카타르 도하에
럴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시장이 신흥시장
서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한 충격으로 급락세로 출
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마지막이 될 슈퍼사이클을 겪
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좁혔다. 장 초반 7%에 이르던 낙
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
폭은 0.5% 안팎으로 좁혀졌다. 다만 뉴욕상업거래소
자자문업체인 샌퍼드 C 번스타인은 이날 분석보고서
(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5월
에서 세계 석유수요가 2030~2035년에 최고치로 치솟
물 기준)는 1.44% 하락한 배럴당 39.78달러에 마감했
을 것이라면서 석유가 이 시기에 마지막 슈퍼사이클을
다. 런던시장(IE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배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럴당 0.18달러(0.42%) 하락한 42.92달러에 거래됐다. 도하 합의 불발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
보고서는 2020년대 신흥시장 석유수요가 2010년 대보다 더 높아져 매년 1.4%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면
시장이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도 놀랍지만은
서 1970년대와 2000년대 슈퍼사이클 시기에는 인플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리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레이션(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유가 상승폭이 10배에
회의 참석국들은 이미 추가 생산여력이 거의 없어 동
가까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하 합의 실패는 그 자
결 합의가 시장에 실제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
체로 석유시장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비관도 있
을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다. OPEC이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는 것을 확연히 드
게다가 석유수급 펀더멘털이 마침내 개선되기 시작 해 반드시 산유량 동결 합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러낸 데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가격전쟁 위험 역시 높 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는 평가도 나온다. 석유 중개업체인 PVM의 데이비드
이란이 동결 합의를 거부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허프턴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올해 석유시장이 상
시장점유율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당한 정도로 재균형에 이를 것을 의심하는 예측가나
협상이 결렬됐다. OPEC의 내분이 심각한 수준에 이
분석가는 없다"고 말했다.
르렀음을 시사한다. 석유시장 컨설팅업체인 에너지 애
도하 회의가 끝난 뒤 무함마드 빈 살레 알사다 카타
스펙츠는 보고서에서 "OPEC은 다른 제안에 대해서
르 에너지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유가가 "올바른 방향
도 합의를 이끌어내거나 OPEC이 다시 뭉쳐 행동에 나
으로 향하고 있어" 즉각적인 합의 압력이 적었다면서
설 것임을 시장에 확신시키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깨닫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때까지 좀 더 협의
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의 애덤 롱슨 애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의 실패에 따른 충격
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전쟁이 벌어질 위
을 누그러뜨리려는 화법이지만 시장 펀더멘털이 이전
험이 높아졌다"면서 "2017년 유가 회복이 요원할 수도
보다는 나아졌음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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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를 호령하는 로봇2 는 자동화된 기계나 소프트웨어가 대체할 수 있는 직업이 전체 노동시장 평균보다 적
‘우리가 매우 높은 연봉을 받는
다. 반면에 개발이 한창인 자율주행 자동차
극소수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를 생각하면 택시나 트럭 운전사들의 미래 는 절망적이다. 고임금 직종에 속하는 일자
대신 적당히 높은 연봉을 받아 온
리 가운데 변호사를 예로 들어보자. 옥스포
상당히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드 연구진은 높은 보수를 받는 변호사들조
앗아갔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차 몇 시간은 걸려야 정리할 수 있는 법률 관 련 문서를 찾아내 분석, 정리하는 일을 순식
사실이에요.
간에 해내는 소프트웨어를 사례로 들었다.
사회적으로 손익 계산을 해보면
오토메이티드 인사이츠라는 한 스타트업의
어떻게 될까요?
서비스는 이미 농구 경기 결과를 정리하는 기사를 써낸다. 기자들에게는 벌써 닥친 일
어떠한 정책적 개입이 없는 한
인 셈이다. 금융업에 미칠 파장은 특히 클 것
이는 분명한 순손실입니다.’
으로 보인다.“고용의 미래”보고서만 보더 라도 금융업 내의 일자리 54% 정도가 자동 ▲ 뉴욕 세계무역센터 내 켄쇼 사무실에서 대니얼 네이들러
화로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다른 어떤 숙 련직종보다도 높은 수치다. 금융이라는 분
실물 주식 시세 표시기나 주식거래표가
몇몇 매니저들은 켄쇼 때문에 아직 해고된
의 우려 섞인 뉴스가 쏟아져나왔다. 저자들
야 자체가 애초에 디지털화된 정보를 처리
사라지면서 저임금 사무직 직원들이 일자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
은 미국 노동부 데이터를 토대로 702개 직
하고 분석하는 바탕 위에 서 있다는 점을 고
리를 잃었다. 이제는 이런 추세가 시장 동향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군을 추려낸 뒤, 총 아홉 가지 변수를 대입해
려하면 설득력 있는 예측이다.
을 분석하고 예측하며 투자에 관한 조언을
네이들러가 미리 내게 주의를 시킨 그대로
직업이 자동화될 확률을 가늠해봤다. 결론
“고용의 미래”보고서에는 수많은 비판
하는 일로 옮겨갔다. 켄쇼 같은 소프트웨어
였다. 네이들러는 이렇게 말했었다.“아마
은 명확했다. 이제는 우리가 익히 들어왔고
이 쏟아졌다. 대단히 광범위한 분야에 수많
는 방대한 데이터를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
업무의 자동화 같은 화두를 입에 올리는 순
이미 진행 중인 현상, 즉 로봇이 공장이나 재
은 변수를 토대로 추정치를 내는 일이다 보
도로, 훨씬 정확하게 분석하고 읽어낼 수 있
간 모두가 입을 다물어버릴 겁니다.”
고 창고에서 일하는 사람을 대체하는 데 그
니 당연히 예측이 정확한지를 놓고 다른 의 견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어쨌든 금융업계
다. 다음 차례는 고객을 상대하는 직종이 될
사실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다가 기계에
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가 일정
거라고 네이들러는 말했다. 기계가 훨씬 더
밀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은 이들만 할 수 있다
는 기회이자 위기인,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복잡한 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해내고 분
동정의 대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편
고 여겨지던 사무직을 대체하기 시작했고,
자동화가 가져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
석한 내용을 잘 전달할 수만 있다면 고객들
으로는 골드만삭스가 갖는 상징성 때문에
이런 현상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핵심
다. 당장 금융 애널리스트 몇 명이 일자리를
은 굳이 사람을 통해 일을 처리하려고 하지
기술 발전과 자동화가 가져올 일자리 위기
은 연산력(computing power)에 있다. 즉, 예
잃게 되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금융업 전체
않으리라는 것이다. 네이들러는 눈을 감고
가 어떻게 결판날지 더욱 주목된다. 만약 골
전에는 대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사무
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는 일이
생각에 잠겨 마치 설교하거나 피아노를 치
드만삭스의 일자리마저 집어삼킬 수 있다
직마저 기계가 넘볼 수 있게 된 건 컴퓨터의
다.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일컫는 신조
는 듯 팔을 저으며 말을 이어갔다.
면 그보다 규모가 작거나 덜 복잡한 일을 처
연산 능력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크게
어인 핀테크(fintech) 업계는 2014년 총 122
“앞으로 5~10년 안에 이 사람들 대부분
리해 온 회사들의 일자리는 더 쉽게 대체될
낮아지면서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기가 훨
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1년 만에 무려 세 배
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건 또 다른 사람들이
터. 이는 금융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적
씬 쉬워졌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스스로 모
나 늘어난 액수다. 스타트업들은 쉽게 말해
아닐 겁니다. 지금부터 10년 뒤의 골드만삭
용될 수 있다.
으고 분석해 이해하는 켄쇼와 같은 머신러
금융업이 손을 대고 있는 모든 분야에 뛰어
닝(machine learning) 소프트웨어의 등장도
들고 있다. 대출 심사만 해도 신용 등급과 신
한몫했다.
원 정보를 토대로 해오던 관행이 바뀌고 있
스는 직원 수만 놓고 보면 지금의 골드만삭 스보다 훨씬 작을 거예요.”
2013년 9월, 옥스포드대학 교수 두 명은 “고용의 미래” 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 임원들은 유능한 새로운 금
현재 미국인의 직업 가운데 47%가 앞으로
“고용의 미래”보고서와 후속 연구를 보
다.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에 관한 수많은 정
융 분석 툴이 몰고 올 난관, 즉 기계에 밀려
20년 안에 자동화되어 기계로 대체될 가능
면, 업종에 따라 자동화가 미칠 영향의 정도
보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출이 적절한지 판
일자리를 잃게 될 금융 애널리스트에 관해
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발간 후
가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사람과 사람 사
단하는 것도 소프트웨어의 몫이 되고 있다.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나와 이야기를 나눈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 는식
이의 소통이 필수적인 의료보건 분야에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s)라고 불리 는 소프트웨어는 개인별 맞춤형 투자 포트 폴리오를 짜준다. 증권 중개나 투자 자문 같 은 일을 해온 사람들은 설 자리가 갈수록 좁
챌튼 마켓 구인
아지고 있다. 거의 모든 월스트리트 금융 회 사가 앞으로 몇 년 안에 이런 새로운 소프트 웨워와 스타트업의 등장으로 잃게 될 수백 억 달러의 손실을 점치는 보고서를 내놓았 다. 은행들은 아예 켄쇼와 같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신규 업체들의 시 장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켄쇼는 이미 2천5 백만 달러를 유치했다. 월스트리트뿐 아니라 사실상 뉴욕시의
시세확장으로 새롭게 첼튼지역에 오픈하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다음분야를 담당하실 성실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경력자, 장기근무자 우대. 1. 캐쉬어 : 00명 2. 그로서리 : 0명 3. 창고, 스탁 : 0명 4. 델리 : 0명 5. 생선부 : 0명 6. 야채부 : 0명 7. HOT FOOD : 0명 8. BAKERY : 0명 --------------------총 00명
이 외에도 그로서리 슈퍼마켓 업종에 경험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전체를 숙련직 노동자들이 떠받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금융 애널 리스트, 출판계 종사자, 디자이너가 하는 일 은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지금 껏 뉴욕시의 경제 구조는 어쩌면 이런 변화 의 여파를 피해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켄 쇼 같은 회사가 몰고 온 변화와 이로 인해 금융업 전반에 걸쳐 일어난 활발한 논의는 지금껏 예외라고 여겼던 분야들이 실제 직 면하게 된 변화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지없 이 보여준다. 영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바 클레이의 CEO 자리에서 몇 달 전 해고된 안토니 젠킨스는 지난해 가을 한 강연에서 금융업계 전반에“우버와 같은 충격(Uber moments)” 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즉, 우버가 택시업계는 물론 물류, 운송업계 전 반을 뒤바꿔놓고 있는 것처럼 금융업계에 도 근본적인 변화가 잇따르리라는 것이다. “많게는 금융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의 절 반 가까이가 일자리를 잃을지도 몰라요. 은 행 지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희망적인 상 황을 가정하고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고용 규모와 지점 수가 20%는 줄어들 겁니 다. 물론 좋은 측면도 없지는 않을 거예요. 가장 비효율적인 부분이 일부 구조조정될 것이고,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투명성도 제 고돼 고객들이 영문도 모른 채 내던 온갖 수 수료도 줄어들 테니까요. 더 나아가 불과 몇 년 전에 세계 경제를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간 주범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거대 금융 기업들
Chelten Market(구CHELTEN PATHMARK) 176 WEST CHELTEN AVE, PHILADELPHIA, PA 19144 문의전화 : 215-848-3663, 267-307-1427
267-808-9604, 267-475-6419
이 속 시원하게 한 방 먹게 되는 점에서도 의 미가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기계가 일자 리를 대체하더라도 임원들의 일자리는 당 장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기계 도입으 로 제고된 효율성은 가뜩이나 심각한 문제 로 지적되고 있는 소득 불평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겁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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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희 공인보험 조정사 펜실베니아주, 뉴저지주 라이센스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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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전문가(공인 보험조정사)와 상담하셔야 후회없는 결과를 얻습니다. 여러분편에서 여러분을 위해 만족스런 결과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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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퍼블릭 어저스팅 컴퍼니 공인보험 조정사
SECTION G
한국뉴스
267•528•6810 제 221 호 2016년 4월 22일
숫자놀음의 참패 한국 사회 4년 좌우하는 총선에서 ‘필독서’ 되지 못한 여론조사 언론·업체·제도 모두 질 낮은 결과 생산의 공범 ▲ 한국에서 선거 여론조사가 도입된 것은 제13대 대통령선거가 있던 1987년부터였다.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2007년에 조사원들이 전화로 선거 여론조사를 하는 모습.
경마장에는 1천원짜리 몇 장에 파는 필독
10% 이상의 오차
서가 있다.‘경마지’ 다. 초보에겐 필수다. 날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전현희
사를 낮에 하면 보수 성향의 응답이 높아지
후보가 51.5%의 표를 얻어 44.4%를 득표한
고, 밤에 하면 진보 성향의 응답이 높아지는
김종훈 후보를 비교적 큰 차이로 이겼다.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여론조사를 거부하
쌘강호, 갈색바람, 수퍼럭키 등의 이름을 가
최근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총선
진 경주마 정보가 가득하다. 우승 예상마도
결과를 비교해보면 사과의 이유를 알 수 있
수도권을 떠나도 결과는 마찬가지였
는 것도 문제가 된다. 임 대표는“정치에 관
나온다. 참고는 되겠지만 경마지로 큰돈을
다. 서울 용산구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더불
다. 경남 양산에선 서형수 더민주 후보가
심이 많은 사람이 오히려 여론조사를 꺼리
벌었다는 사람은 없다. 늘 그렇듯 예상은 빗
어민주당의 진영 후보가 출마해 많은 관심
40.3%를 얻어 38.4%를 기록한 이장권 새누
는 경우가 많다. 관심이 적으면 여론조사 전
나가기 쉽다. 푼돈을 걸었다면 별 문제가 없
을 받았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
리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국제신
화가 와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데, 관심이
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돌아가면
에 의뢰해 4월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월1일 발
많으면 여러 고민을 하다가 거부를 하는 것
그만이다. 문제는 판돈이 크게 걸렸을 때다.
보면 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30%였다. 상
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전혀 달랐다. 서형수
이다. 이 때문에 적극적인 투표층이 여론조
4년에 한 번씩 13일 동안 열리는 경주가
대 후보인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
후보(17%)가 이장권 후보(35.6%)의 절반
사에 잡히지 않아 실제 결과와 차이를 보이
있다.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은 38.1%로 진영 후보를 앞섰다. 결과는 달
이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왔다.
는 경우도 생긴다” 고 말했다.
후보들은 목이 쉬고, 병원을 드나들며, 하루
랐다. 총선에서 진영 후보는 42.8%를 얻어
네다섯 시간밖에 자지 못한 채 선거운동을
39.9%를 얻은 황춘자 후보를 이겼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격전지로 분류되거
조사 폭 넓히고 정확성 기해야
나 이변이 연출된 지역구의 여론조사는 큰
서울 영등포을도 마찬가지다. <조선일
폭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
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4월8일 발
들은 집전화 중심의 여론조사, 여론조사 대
여론조사의 정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
그나마 눈길이 가는 것은 여론조사다. 언
표한 여론조사에선 신경민 더민주 후보가
상의 대표성 등의 문제 때문에 여론조사 정
해서‘안심번호’ 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론과 각 정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낸다.
25.1%,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가 35.2%의
확성에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나온다. 안심번호는 자기 전화번호를 노출
이번 20대 총선에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뚜껑
여론조사업체‘리서치플러스’ 의 임상렬
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하는 또 하나의 번호
된 3월31일부터 4월10일까지 중앙선거관
을 열어보니 신경민 후보가 41.1%를 얻어
대표는“휴대전화로 조사하는 것이 더 정확
다. 이동통신사에서‘010’ 으로 시작되는 전
리위원회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여심
37.7%의 득표율을 기록한 권영세 후보를
하지만 대선 같은 전국적인 선거가 아니면
화번호를‘050’ 으로 시작하는 임의의 번호
위)에 등록된 여론조사는 총 557건이다. 11
이겼다. 여론조사에서 10.1%포인트 차이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총선은 지역번
와 연결해주는 방법이다. 주로 택배나 대리
일 동안 하루 평균 50여 차례 여론조사가 진
로 지던 후보가 3.4%포인트 차이로 이기는
호가 있는 집전화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운전 등에 쓰여왔다. 이동통신사는 가입자
행된 것이다. 하지만 예상은 또 쉽게 빗나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한다.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지지만 유권자 는 그들을 잘 모른다.
이 경우 여론조사 대상자의 대표성에 문제
의 주소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
다. 여론조사업체‘리얼미터’ 의 이택수 대
이변이 연출된 곳에서는 더 큰 차이가 났
가 생긴다” 라고 전했다. 집전화를 주로 받을
별 조사가 필요한 총선에서도 활용할 수 있
표는 총선이 끝난 다음날인 4월14일 새벽,
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3일 발표
수 있는 연령층이나 직업을 가진 경우 비교
다. 하지만 중선관위는 안심번호를 정당에
자신의 페이스북에“여론조사 업계를 대신
한 서울 강남을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적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만, 일찍 출근해
만 제공하고 있다. 당내 경선에 활용하거나
해 사과의 말씀” 을 드린다는 글을 올리며 정
종훈 새누리당 후보(45.2%)가 전현희 더민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의 여론은 제대로 반
치권 등에 여론조사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주 후보(30.1%)를 15% 넘는 차이로 이기는
영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여론조
정당 활동을 위해 여론 수렴이 필요할 경우 …3면에 계속 에만 안심번호를 활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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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지역주의 부활? 정치 이념 분화? 민심은 천심이라 했
과거 지역과 이념이 혼재된 상태의 다당제 구도가 성립
다. 그 말뜻을 잘 새겨봐
된 시기가 있었다. 평화민주당, 보수적인 부산·경남의 통
야 한다.‘천심’ 의 특징은
일민주당, 박정희 정권의 후신인 충청의 신민주공화당, 또
우리가 이유를 알 수 없다
다른 보수 기득권이자 신군부의 심장인 대구·경북의 민주
는 거다. 하늘, 그러니까 신
정의당이 난립하던 때다. 이 시기를 끝내버린‘3당 합당’ 은
은 언제나 이유를 말해
이념보다 지역을 우선하는 풍토를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됐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
다. 지역적으로‘왕따’ 가 된 호남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
는 그걸 가늠하기 위
한 부채 의식과 본래 자유주의적 성향을 가진 김대중의 존
해 머리를 이리 굴리고
재로 인해‘이념’ 과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노무현 전 대통
저리 굴려야 한다. 국회의
령의 탄생은 정당에 지역과 이념이 뒤섞인 시대가 생산적일
원선거(총선) 결과에 대해 수십 가지 분석을 내놓을 수 있지
수 있었던 마지막 순간이었다.
만 모두 충분하지 않고 개운찮은 느낌이 드는 건 그래서다.
‘3당 합당’ 에 비할 것은 아니겠으나, 지금 총선 결과를 놓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한 결과라는
고 수도권과 부산·경남의 수복을 말하는 목소리에서 비
걸 부정할 수 없다. 정두언이 경고할 때 알아먹었어야 했다.
슷한 느낌을 받는다. 다시 말하자면 이번 선거 결과는 호남
‘유승민 자르면 난리 난다’ 는 수도권 비박들의 경고대로 여
당-수도권당-영남당으로 가느냐, 중도보수당-중도진보
론은 뒤집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하루 종일
당-보수당으로 가느냐의 갈림길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원
아무런 메시지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의 거의 모든 주요
론적 차원에서 정치의 바람직한 발전상은 지역당 체제가 이
참모들이 거취를 언급하며 석고대죄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념으로 분립하는 것이다. 물론 그게 어느 순간에나 지금보
게 아닐까 추측한다.
다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나, 원래 정치의 발전이란 그런 것이다.
대통령이 정치를 자기 마음대로 하려 든 건 정치의‘본 질’ 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믿음, 즉 대중의 정치적 냉
미국 정당사에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다.‘노예 해방’ 을
소주의를 너무나 신뢰한 결과다. 임계점을 넘는 순간 수도
말하는 북부 자본가를 대표하는 공화당과 연방주의에 반감
권의 스윙보터들은 일제히 마음을 돌렸다. 대중의 인내심을
국민의당, 수도권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기존 도식으로는
을 가진 남부 지주들의 민주당은 이제 보수와 진보로 명확
시험한 결과는 이토록 참혹했다. 여기까진 쉬운 설명이다.
이해 불가다. 어떤 사람들은 더불어민주당이‘호남당’ 이라
히 갈라서 정치의 극단화를 초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문제는 그다음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영호남이라는 지역
는 굴레를 벗어남으로써 비로소 전국정당으로의 초석을 쌓
와 버니 샌더스의 출현은 이 결과다. 한국에서 똑같은 일이
대립과 수도권 등 도시 지역에서 중간층의 표심 향방을 기
는 데 성공했고 과거‘야도’ 로 불린 부산을 수복할 수 있게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아니다. 민심은 천심이고, 사
본으로 놓고 구도를 분석해왔다. 영남의 새누리당, 호남의
됐다고 평가한다. 과연 그런 것일까?
실 우린 하늘의 뜻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뉴스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1면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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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이택수 대표는 안
무 쉽게 이뤄지고 있다. 출구조사에 들이는 노력
심번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부정확한 여
에 몇십분의 일만 들여도 여론조사의 정확도는 높
론조사가 가져오는 문제점은 상당히 크다. 지지율
아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높은 후보를 더 지지하는 심리를 만들어 부익부
하지만 누구도 비용을 부담하려 하지 않는다.
빈익빈 현상을 일으키는 등 실제 투표에 미치는 영
이름을 밝히기 꺼린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여론
향도 적지 않다.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조사를 주로 의뢰하는 언론사들이 문제다. 일단
위해 젊은 층과 직장인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
숫자만 나오면 방송이 되니까 조사 방법에는 신
는 안심번호 조사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 고
경을 쓰지 않는다. 보도를 통해 해당 업체 이름이
말했다. 하지만 안심번호라고 해도 수많은 개인의
나오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있다며 100만원에 여
휴대전화 번호를 여론조사업체에 넘기는 것은 바
론조사를 의뢰하는 경우도 많다. 정확한 조사가
람직하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중선관위 관계자
이뤄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는“대표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또“여론조사가 돈벌이가 되니까 부실한 업체들
에 안심번호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
이 선거철마다 우후죽순 생긴다. 자동응답시스템
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
(ARS) 방식의 여론조사의 경우 컴퓨터 한 대와 통
번 총선에서 안심번호가 사용된 실태 등을 점검한
계학을 아는 직원 한 명만 있으면 가능하다. 질 낮
뒤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은 여론조사가 마구잡이로 생산되는 구조다” 라고
여론조사 문제가 모두 불가피한 제도의 한계에
덧붙였다.
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도 여론조사에 드 는 비용을 감당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
부실한 보도 행태도 한몫
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이번 총선 에서 진행한 출구조사는 꽤 정확했다. 여소야대의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신문방송학)도 언론의
의석수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고 지역구 당선
책임을 지적했다.“경마식 보도 행태가 문제다. 언
자들의 득표율도 여론조사와 같은 큰 편차를 보이
론은 선거 때 국민에게 각 후보자들이나 정당이 어
지 않았다. 지상파 3사는 이번 출구조사에 조사원
떤 정치적 목표와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해줘
1만2500여 명을 투입하고 65억원의 비용을 들였
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역할은 방기하고 숫자만
다. 자문에는 중선관위 여심위 위원장을 맡고 있
보여주는 보도에 집중한다. 정확하지도 않은 여론
는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통계학) 등 여러 전문가
조사 결과를 마치 최신 정보인 것처럼 경쟁적으로
들도 참여했다. 김영원 교수는“비용을 들이면 여
쏟아내는 것이다.”최 교수는“여론조사 결과가
론조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심층적인 여론
투표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부실한 여론조사 결
조사와 무응답층의 대답을 최대한 얻어내는 노력
과를 반복해서 내놓는 업체가 자연스럽게 도태되
등을 기울이면 된다. 하지만 많은 여론조사가 너
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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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주목할 당선인
제221호•2016년 4월 22일
“행복기금은 공공성과 거리 멀어” 더민주 비례대표 제윤경 당선인, 서민들 대상 ‘약탈적 금융’ 문제점 지적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행복기금 약정 체결자 중 채무 상환
일이다. 어떻게 저소득층들의 비참한 사정들에 국가가 나서
능력이 없는 사람이 9만5000명에 이른다는 지적이었다. 국
서 수익사업을 할 수가 있나. 빚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민행복기금은 은행들로부터 채권을 보통 원금의 3% 가격
많은데, 어떻게 보면 이는 국가가 주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에 산다. 여기서 채무자에게 50%를 깎아주게 되면 47%가
그 부분을 반드시 개정할 것이다.”
남는 장사다. 정부가 채무 상환능력이 없는 계층을 대상으
이밖에도 제 당선인은‘죽은채권부활금지법’ 을 준비 중
로 부실채권시장에서 또 한 차례 이윤을 남기고 있는 것이
이다.“한마디로 채권에 붙어 있는 소멸시효를 잘 지키게 하
다. 행복기금은 정부의 공적자금 없이 금융권의 출자로 만
자는 것이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거래하고 추심되
들어졌다. 운영원리도 철저히 이윤추구적이다. 제윤경 당
는 것을 법에서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행
선인은“애초에 국민행복기금의 구성과 운영원리 자체는
공정채권추심법 안에‘소멸이 완성된 채권에 대해서는 추
공공성과 거리가 멀다. 국민행복기금은 주식회사다. 주식
심과 거래를 금지한다’ 는 내용을 넣으려고 한다.”채권에
을 청산하고 지분구조를 없애야 한다” 고 말했다.
는 소멸시효가 있다. 민법상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의 마지 막 상환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시효가 끝난다. 소멸시효가
‘죽은채권부활금지법’ 준비 중 “행복기금 문제는 심각하다. 어떻게 국가가 추심사업을
지난 채권은 추심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채권추심법 11 조는‘무효이거나 존재하지 아니한 채권을 추심하는 의사
하나. 이름만 행복기금이지 명백한 사기다.”더불어민주당
제윤경 당선인은 그동안 국민행복기금의 문제점을 언론
를 표시하는 행위’ 를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
제윤경 당선인(비례)은 에듀머니, 희망살림, 쥬빌리은행 등
을 통해, 또 의원들을 직접 만나가면서 호소해 왔다. 그러나
전히 대부업체 시장에서는 소멸시효가 다된 채권들이 암암
의 대표를 지내며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약탈적 금융’ 의문
반향은 적었다.“에듀머니, 쥬빌리은행 등에서 활동을 하면
리에 헐값에 거래되고 추심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소멸시
제점을 지적해 왔다.
서 나는 저소득층 채무자들을 일상적으로 만나 왔다. 이분
효가 지난 채권도 소송을 통해 얼마든지 소멸시효를 연장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저소득층 채무자의 빚부
들의 참담한 실상을 의원들에게 전해도 의원들은 아무래도
수 있다.“한국 사회는 채무자가 빚을 갚아야 한다는 도덕적
담을 덜어주고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는 채무 재조정을 공약
그분들과의 접촉면이 없다 보니 내가 기대했던 것만큼 그
감수성이 너무 두껍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채권채무의 관계
으로 내세웠다. 그 일환으로 2013년 3월 국민행복기금이 문
에 대한 감수성이 높지 않더라. 여러 번 언론을 통해‘행복기
에서 채권자의 힘이 세다. 채권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시스
을 열었다. 국민행복기금은 장기연체 채무자의 채무를 원금
금은 사기다’ 라는 인터뷰를 했지만 오히려 반응은 한국자
템이 마련돼야 하고, 동시에 국민들도 채권자를 감시하는
의 최대 50%까지 감면해주는 제도다. 그러나 2014년 국정
산관리공사에서만 있었지 국회에서는 없었다. 그게 아쉬웠
것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 금융시민의식을 조성해
감사에서는 국민행복기금이 채무 상환능력이 전혀 없는 계
다. 물론 이건 근본적으로 금융위원회의 문제다. 금융위원
나가는 것을 의정활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제 당선인은 20
층의 현실을 외면하고 오히려 실적 올리는 데만 급급하다는
회가 모든 걸 사업화해서 수익구조화하는 건 정말 잘못하는
대 국회 정무위에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뉴스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사회 현장의 비명 국회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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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당선인
서울 은평갑 박주민 당선인,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강조 국회의원 몇 사람 바뀐다고 국회가 바뀔까?“국회의원 한
작될 예정인데, 선체 인양 모니터링, 인양 과정의 정밀조사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당선인
권한을 명시적으로 넣었으면 한다.”이를 위해서는 동료의
(서울 은평갑)의 말이다. 박주민 당선인은‘세월호 변호사’ 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권에서도 세월호 참사 로 잘 알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자 를 거론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리마다 박 당선인이 있었다. 상대편 후보는‘세월호 점령 “세월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만 잘해서는 군’ 이라며 박 당선인을 공격하기도 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안 된다.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연대해야 한다. 다음 주부 에는 세월호를 앞세우지 말라는 주변의 조언도 있었다.“명
터는 20대 국회 당선인들을 만나볼까 생각 중이다. 다른 당
함에서 빼라, 현수막에서 빼라는 등 사실 여러 사인들이 들
의 의원들을 만나가면서 설득해보려고 한다.”
어왔다. 그런데 그런 거 빼가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게 맞는
총선 전 인터뷰에서 그는“법안을 적극적으로 미는 국회
건가 회의가 들었다. 그래서 그대로 유지했다. 세월호 참사
의원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상황은 달라진다.‘네 알겠습니
유가족들은 선거운동을 보이지 않게 도왔다. 당선이 확정되
다. 살펴봐 드리죠’ 라고 하는 것보다 한 명이 미친 척하고 동
고 나서 그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
료의원들을 쫓아다니고 대표에게 보고하면 상황은 확실히
향소다.“유가족들이 금의환향한 아들 보듯이 좋아하시더
달라진다” 고 말했다.“내가 당 대표도 아니고 아무 직위도
라. 선거운동 기간에는 3~6명 정도가 자발적으로 오셔서 필
없지만 다른 의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요한 일을 많이 해주셨다. 표시를 전혀 안 하셨다. 아무도 몰 랐다.”
“공공갈등관리법안 만들고 싶어” 박주민 당선인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세월호 특
투쟁 현장에서 변호사로 살아갈 때 늘 아쉬웠던 점은 정 치와 사회가 분리돼 있는 것이었다. 현장의 비명 소리가 국 회 담장을 넘어가지 못하는 것 같았다.“정치 영역에 있으면
환경이다. 그런 민중들이 쓸 수 있는 제도와 수단을 만들었
서도 사회 영역과 정치 영역 사이의 교류를 많이 하는 그런
으면 좋겠다. 공공갈등관리법안도 그 중 하나다. 앞으로도
방식의 정치를 하겠다. 기존에 활동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대규모 국책사업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삶의 터전을
토대로 필요한 제도들을 만들고 싶다.”
국가가 강제로 빼앗을 때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동의 등
박 당선인이 만들고 싶은 제도는 공공갈등관리법안이다.
의 합의절차가 없다. 법안을 통해 이를 방지할 수 있게 하는
부는 집요하게 방해해 왔다.“특조위의 활동기한을 연장하 “이명박 정부 이후 전국에 농성장이 많아지고 농성의 난이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법안을 만들려다가 실패했는데, 그
는 것은 시기적으로 빨리 해야 할 문제다. 법을 바꿔서 특조
도도 점점 올라갔다. 광고탑에 올라가고 쇠사슬로 자신의
때 굉장히 연구해놓은 자료가 많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갈
위의 기한을 연장하고 권한 또한 명확하게 한다면 특조위의
몸을 묶는다. 민중들이 저항할 때 사용할 만한 수단이나 방
등관리법안이 제정된다면 국민들이 국민답게, 나라의 주인
활동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7월에 선체 인양이 시
법이 없다는 것이다. 언론도 민중들을 종북으로 매도하는
답게 본인의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별조사위원회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특조위의 활동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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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불멸의 피닉제, 부활할 수 있을까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고장과 나라를 위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일하겠습니다. 수고하 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패배 인정? 그런 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다시 하루가 지난
“이번 총선 최대의 수확. 1. 오세이돈 아웃, 2.
뒤, 그는 또다시 트윗을 남겼다.“나라의 장
거 경기도지사인데 아웃,
래가 걱정이다. 나라를 덮고 있는 위기의 먹
3. 김종훈 아웃, 4. 황우여 아
구름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중략)…
웃….”총선 다음날 저녁. 한 인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
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던가!”이번엔 시국 걱정이다.
오세이돈은 오세훈,‘거 경기도지사인
한 누리꾼은“원래 불사조는 재에서 부활
데’ 는 김문수다. 이번 총선에서 떨어진 인물
하는 상상 속의 동물” 이라며“피닉제께서
들을 열거하며 이 글의 게시자는 다음과 같
‘재’ 보궐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할 것”
이 덧붙였다.“추가 인물 더 받습니다. 피닉
이라고 주장했다. 총선이 끝났지만 불패신
제 안 받습니다.”
화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럴까. 두
피닉제? 이인제 의원에게 붙은 별명이다. 불사조(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다. 이번
▲ 이번 20대 총선 SBS 개표방송의 이인제 의원 소개 영상. 인터넷에서 붙은 별명 ‘피닉제’를 형 상화했다. / SBS 캡처
번째 트윗에서 언급한‘하늘이 무너져도 솟 아날’비책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인제 의원 선거사무실로 전화해 봤다.
총선에서 그의 7선 여부는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될 뻔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새의 이미지도 있다. 비록 두 차례의 대권 도
그런데 자랑스러워만 할 별명은 아니다. 피
아무도 안 받는다.“안녕하세요. 새누리당
1위도 찍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에는 실패했지만 이번까지 일곱 차례의
닉제라는 별명이 붙은 또 하나의 이유는 결
이인제 선거사무실입니다. 전화 주셔서 감
그가 벌였던 100여표차 엎치락뒤치락 게임
총선 도전은 모두 다른 당적으로 이뤄졌다.
국 그가 떠난 정당은 모두 문을 닫았다는 것.
사합니다.”통화연결음만 흘러나온다. 보좌
은 새벽 1시가 훨씬 넘어서야 결론났다. 최
피닉제라는 별명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
그러다 보니 피닉제와 함께 꼬리표처럼 붙
관의 휴대폰으로 전화해 봤다.“피닉제 별명
종 결과는 1068표차. 불패의 신화가 드디어
한다. SBS에서는 이번 총선 개표방송에서
은 게‘파티(정당) 브레이커’ ‘당원증 , 콜렉
에 대해 취재한다고요? 에이, 그만하죠.”그
그에 대한 소개로 화려한 황금빛 CG로‘피
터’ 라는 또 다른 닉네임이다.
는“의원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나도 모르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피닉제라는 별명이 붙은 건 그의 끈질긴
닉제 이인제’ 를 공식화했다(사진). 이인제
다시 20대 총선. 투표일 하루를 넘긴 4월
다” 며 전화를 끊었다. 이 보좌관 휴대폰의
생명력 때문이었다. 총선에서 지금까지 여
의원도 자신에게 붙은 별명에 대해 안다. 과
14일 새벽 1시28분. 이인제 의원의 트윗 글
통화연결음은 프랭크 시나트라의‘마이웨
섯 번 생환했다. 하나 더. 불사조는 새다. 철
거 인터뷰를 보면 심지어 자랑스러워했다.
이 떴다.“주민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이(MY WAY)’ 였다.
한국뉴스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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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Ⅰ
김성태 “대통령 측근세력 독선이 보수정권 초대형 위기 초래” 비판 정우택 “청와대 지시, 당은 로봇처럼… 긴밀한 수평적 당청관계 만들어야”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초대형위기’새누리, 박 대통령부터버려야산다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고 했다. 결국‘친박 패권주의’ 를 깨야 한다는 지 적이 비박계에서 나오고 있다. 가깝게는 친 박계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 나 당대표 자리에 욕심을 버리고 깨끗이 손
비박계 “친박, 총선패배 책임지고
을 떼야 한다는 것이다. 황영철, 김세연, 이
원내대표나 당 대표 자리 손떼야”
학재 의원 등‘새누리당 혁신모임’의원들
친박 “대통령 임기 후반 지원위해
이 원유철 비대위 체제에 강력히 반대한 것
당권 비박계에 내줄 수 없어” 반박
도 이 체제가 친박 기득권 유지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혁신모임의 한
총선 참패를 수습할 원유철 비상대책위
의원은“원유철 체제를 이어가겠다는 친박
원회 구성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
계의 초기 작전이 실패로 끝났지만, 친박계
당 안에서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다. 당을 경
가 아직도 당권에 미련이 있는 것 같다” 고말
직시켰던 수직적 당·청 관계를 수평적으
했다. 일각에선 오는 26일 당선자 워크숍 개
로 바꾸고, 청와대가 변해야 한다는 게 핵심
최, 5월 초순 원내대표 선거로 이어지는 당
이다. 하지만 청와대와 주류 친박계가 여전
내 일정이 너무 더뎌 당 쇄신 논의의 힘이 약
히 기득권을 쉽게 놓지 않으려는 탓에 쇄신
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친박계는‘2선 후퇴론’ 에 말을 아낀 채 묵
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묵부답이다. 한 영남지역 의원은“지금은 조
우선, 청와대를 향한 직설적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비박계인 김성태 의원은 20일 <한국방송> 라디오에 출연해“대통령 측
▲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13일(한국시 간)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각 방송사에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심각히 지켜보고 있다.
용히 자숙하고 있다. 친박 사이에 원내대표 나 당대표로 누구를 지지하자는 의견 교환 도 없다” 고 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근 세력의 독선, 무기력한 당 체제, 대통령과 소통하지 못한 불통이 문제였다. 이런 것들
당이 청와대 눈치만 살피며 자율성을 상
를 둬야 하는데, 지시만 받던 새누리당의 기
임기 후반을 지원하려면 당권을 비박계에
이 초래한 보수정권의 초대형 위기” 라며 큰
실한 현재의 당·청 관계도 문제로 꼽힌다.
존 관성으로는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 며
내줄 수 없다는‘사명감’ 과, 마음만 먹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공천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청와대의 지시 “거대 여당이었는데도 자기들이 뭘 생각하 라면 당이 공식 의사결정 구조마저 무력화 고 의논해서 스스로 결정해본 경험이 없다.
당을 장악할 수 있다는‘자신감’ 은 단단하
하며 추종해온 행태가 당의 역동성을 떨어
자생력을 상실하고 누구의 지시를 기다리
떠밀려 나간다고 해도 누가 당을 맡을 거냐.
령도 당도 총선 반성과 내년 대선 대비를 어
뜨리고 민심 이반을 불렀다는 것이다. 한나
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비박에 당을 이끌 만한 인물이 누가 있으며
찌할지 전략적 마인드가 하나도 없다”며
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경제정의
정우택 의원은“아직도‘청와대가 지시
비주류가 당권을 잡으면 다음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듣기 싫은 이야기도 들어야 한
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교통방송> 인
를 내리면 당은 로봇처럼 따른다’ 는 비판 여
길 수 있느냐” 며“표 대결을 하면 우리가 이
터뷰에서“청와대와 당이 자연스럽게 거리
론이 크다. 지시가 아닌 긴밀한 수평적 협조
긴다” 고 말했다.
5선에 성공한 정우택 의원은“대통령부 터 변해야 한다” 고 말했다. 정 의원은“대통
다” 고 지적했다.
다. 한 친박계 관계자는“친박들이 책임론에
한국뉴스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이효진칼럼
H-1b의 또다른 대안, E-2 직원 비자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내에서 신분 조정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E-2 직원 비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하는 직원이어야 합니다. 미국 내에서 신분 변경을 위해 직원 비자를 신 청하는 대다수의 경우가 두번째 카테고리인 필수
E-2 비자를 단지 투자자만 받을 수 있는 것으
직원입니다. 그런데 신청인이 회사 운영에 반드
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E-2는 투자자 비
시 필요한 직원임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해 기각되
자(Investor)와 E-2 직원 비자(Employee) 두가지
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필수 직원이란
로 나눕니다. 투자자 비자는 외국인이 소액 투자 “employees who have special qualifications that 를 통해 미국 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체류 신분
make the service to be rendered essential to the
을 주는 비자입니다. 이 투자자 비자를 받은 사업주
efficient operation of the enterprise” 라고 정의되어
는 자신의 고용인에게 E-2 직원 비자를 스폰서 해
있습니다. 즉, 원활한 회사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
줄 수가 있습니다. H-1B 비자를 받기가 어려워진
한 특수 기술이나 기능을 보유한 직원임을 증명해
요즘 많은 분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는 비자입니다.
야 합니다. 학사 학위 취득 이후에 OPT로 일을 하다
H-1B와 마찬가지로 E-2 직원비자를 받은 후 동
가 필수 직원 자격으로 E-2 직원 비자를 신청하는
일한 고용주를 통해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고, 21세
경우 보완 서류의 요청 없이 바로 거절당하는 경우
미만의 자녀는 공립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
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 21세가 지나면 학생 비자 등의 다른 신분을 취득
같은 직업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나 언어 능력 만
해야 합니다. 한가지 더 유리한 것은 E-2 직원 비자
으로는 이를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신청인의 기능
신청자의 배우자는 노동 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이 만드시 독특하거나 쉽게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청인이 수행하
E-2 직원 비자에는 크게 두가지 카테고리가
게 될 직무의 구체적인 기능, 신청인이 그러한 기능
있습니다. 첫째는 간부(Executive)나 관리인급
을 보유하고 있다는 검증된 전문성, 그러한 기능에
(Supervisory)의 직에 해당하는 직원이고 둘째는 회
부합하는 급여 등 구체적인 증거들을 제출해야 승
사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직원(Essential)입니다. 직
인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원 비자 신청인은 반드시 투자자 비자를 소유한 고 용주와 같은 국적이어야 합니다.
E-2 직원 비자는1순위나 2순위 취업 이민의 조 건처럼 높은 학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증거 서
회사의 간부으로 신청하는 경우 신청인은 회사
류를 처음에 잘 준비해서 신청해야만 합니다. 학생
전반의 운영과 정책 결정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신분이 만료되어 OPT 로 취업중 직원 비자를 고려
담당해야 합니다. 관리직의 경우 부하 직원을 직접
하고 있다면 특히 전문가와 상의를 하고 꼼꼼히 준
관리하지 않아도 회사 내 주요 부서의 운영을 담당
비해서 거부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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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태백시, 끝내 ‘태후’ 세트장 재건 강행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수익성 조사 없이 6월말 준공키로
>를‘관광산업 활성화’혹은‘창조경제의 모범’ 이
박 대통령의 ‘태후앓이’ 발언 영향
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비용 20억 국비지원 바라는 눈치 주민·시민단체는 ‘애물단지’ 우려
하지만 세트장 재건에 세금을 쓰겠다고 하자 지역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백 주민 홍진표(53)씨는“세트장이 있는 한보탄광 일대는 시 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근처에 상권도 없어 세트장
“외곽이라 지역경제에 도움 안돼”
을 돈 들여 다시 짓는다고 해도 지역에 얼마나 도움이
“반짝인기 의존 관광객 유치 의문”
될지 모르겠다” 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태백시 관계자는“세트장이 복원되면
강원 태백시가 최근 종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연락을 달라는 여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인근 관
> 세트장을 세금을 들여 다시 짓기로 했다. 전국 곳
광상품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
곳의 드라마 세트장들이 찾는 사람이 적어 적자 신세
겠다” 고 말했다.
를 면치 못한 가운데 자칫하면 애물단지 세트장 한 곳 을 늘릴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유성철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은 “타당성 검토 등도 없이 대통령 한마디에 임기응변
태백시는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폐탄광인 한
식으로 세금을 투입하면 전국에 방치된 애물단지 세
보탄광 터에 <태양의 후예> 세트장을 재건하기로
트장 한 곳을 늘리는 결과만 초래할 것” 이라고 지적
<한국방송>(KBS) 쪽과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했다. 당장은 반짝 인기가 있겠지만 얼마나 꾸준히
한보탄광 터에 건설됐던 우르크 태백부대와 지진 현장 등 주요 세트장은 지난해 11월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현재는 모두 철거된 상태다.
사람들이 찾을지 의문이란 것이다. 태백 인근 횡성의 드라마 <토지> 세트장은 세트 장 유치 열풍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다. 횡성군이 나
문제는 20억원인 재건 비용이다. 태백시는 무리해
서 43억원을 들여 세트장을 건설했지만 방문객 감소
서 종합휴양시설인‘오투리조트’ 를 짓다 재정 여건
등으로 문을 닫은 뒤 11년 만에 3억원의 세금까지 들
이 악화돼 지난해 지방재정 위기‘주의 등급’판정을
여 세트장을 모두 철거해야 했다. 2005년 건설된 전
받을 정도다. 옛 함태초교와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등
북 익산의 <서동요> 세트장도 4년 만에 철거됐다.
닥치는 대로 시 소유 공유재산까지 내다 팔아 부채비
제주 성산일출봉이 바라다보이는 서귀포시 섭지
율을 낮추려 안간힘을 쓰는 처지라 세트장 신규 투자
코지에 있는 드라마 <올인> 세트장은 지자체가 조
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례까지 제작해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올인하우스는
이 때문에 태백시는 박근혜 대통령의‘태후앓이’ 지난 1월 경매에 나왔다 지금은 이마저 중단된 상태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요 배경인 우르크 태백부대와 지진 현장 등이 있었 던 강원 태백의 폐탄광인 한보탄광 모습. 세트장은 지난해 11월 드라마 촬영 이 끝난 뒤 모두 철거돼 공터에 일부 안내 표지판만 남아 있다.
에 기대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바라는 눈치다. 박 대
다. 제주도 관계자는“드라마 세트장은 시간이 지나
통령은 지난달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 이어 지난 11
면 잊히기 쉽다. 지금 <올인> 드라마를 알고 있는 관
일 문화융성위원회의에서도 잇따라 <태양의 후예
광객이 얼마나 되겠느냐” 고 말했다.
한국뉴스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김종인 “기업 구조조정” 안철수 “구조개혁 해야” 2야, 부실기업 문제 적극 제기… 유일호 부총리도 강행 밝혀 노동계 “대량해고 방식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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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보낸 카드에 감사 표시 했더니
‘권익위’서 연락온 사연 부활절 맞아 모교 성심여중·고교에 축하카드 보낸 박 대통령 학교 쪽 “감사하다” 답장 보냈더니…비서실서 ‘민원’ 처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
들과 만나“구조조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표가 적극적인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이뤄져
직접 챙기겠다” 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부활절 축하
원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고견을 주
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과
는 이날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묻자“미시적
카드에“감사하다” 는 답장카드를 써
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거와 달리 경제 이슈를 선도하고, 기업 구조조
인 구조조정 정도가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
서 보냈더니“민원처리됐다” 는 황당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정 추진 의지를 밝힌 정부에 발맞춰 제1당으
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 며“구조조정을 넘
한 편지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드립니다” 라고 써있었다. 더구나 받
로서 위상을 정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안철
어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성심여자중·
는 사람 이름을‘김율옥’ 이 아닌‘김 율수’ 로 잘못 적기도 했다.
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원칙적으로 동의한
야권이 전과 달리 기업 구조조정에 선뜻 동
고등학교 임태연·김율옥 교장은 지
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구조조정에 동반될
의하고 나선 데 대해 양면의 평가가 나온다.
난달 22일 박 대통령으로부터 부활절
부활절 축하 인사에 대한 감사카드
수밖에 없는 대량 실업에 대해 야권이 충분한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한성대 교수)은
축하카드를 받았다. 두 교장은 이에 감
를 국민권익위에 이첩시켜 민원처리
대응책을 함께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부실이 한두 기업, 한두 업종이 아닌 우리 경
사 인사를 담은 카드를 대통령 비서실
한 대통령 비서실의 일 처리에 황당했
이 나온다.
제 전반에 걸친 심각한 문제라는 점에서 정부
로 보냈다. 카드엔“아이들의 안전한
던 김 교장은 이날 바로 청와대 자유게
김종인 대표는 20일 비대위 회의에서“본
가 그동안 선거를 핑계로 미뤄왔던 구조조정
교육 환경을 위한 학교 앞 (용산) 화상
시판에 글을 남겼다. 그는“그간 대통
질적인 구조조정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
을 제대로 하라고 얘기한 점은 긍정할 만하
경마장 싸움을 통해서도 깊이 배우고
령과 성탄절이나 부활절에 여러 차례
고서는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인 전망이 별로
다” 면서도“구조조정기금 마련 등 구조조정
있습니다.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를 주고 받았으나 민원처리 결과
좋지 않다” 며“보다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이
으로 고통받게 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
라는 근황도 담았다.
뤄져야만 앞으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
책을 그와 동등하게 패키지로 올려놨어야 했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구조조정으
다” 고 말했다.
로 답신을 받기는 처음이다. 비서실의
며칠 뒤인 지난 19일, 두 교장은 국
사과를 요청한다” 고 썼다. 김 교장은
민권익위원회 행정문화교육민원과
20일“화상경마장을 언급했다고 감
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편지 내
사인사를 담은 카드를 민원처리한 게
용은‘민원처리 결과 알림’ 이었다.
어이없어 게시판에 글을 썼다. 그랬더
로 발생할 실업 문제에 대해선“사전적으로
이승철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은“기업 구조
해결할 수 있는 조처를 정부가 준비해야 한
조정은 재벌 총수의 경영 책임을 묻는 방식으
다” 고 덧붙였다. 앞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
로 진행돼야지 노동자들을 대거 잘라내는 방
편지엔“귀하께서 대통령 비서실에
니 오늘 청와대 민원비서관이‘카드
재정부 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부실기
식으로 돼선 안 된다” 며“야당들은 이번 총선
보내어 우리 위원회로 이첩된 민원에
생각을 못 하고 화상경마장 얘기가 써
업 구조조정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흔들림 없
결과에 기업·사용자 위주의 경제정책을 비
대해 안내드립니다. 귀하께서 보내주
있어서 권익위원회로 보냈다. 죄송하
이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난
판하는 국민의 민의가 반영돼 있다는 사실을
신 민원은 대통령의 선정과 안정을 기
다’ 고 전화를 했더라” 고 전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기자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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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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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Ⅱ
제221호•2016년 4월 22일
‘키맨’ 안철수의 미래는 보수 이탈층과 호남권 지지로 제3당 자리매김한 국민의당 캐스팅보트 쥔 안철수 공동대표는 사드 배치, 노동5법 등 주요 현안부터 풀어야 122석 대 123석.
당에 힘을 실어왔다. 안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대부분은
운동, 6·15 공동선언, 10·4 선언이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
절묘한 결과다. 4·13 제20대 총선을 통해 새누리당과 더
더민주가‘재벌특혜법’ 이라고 반대한 박근혜 정부의 원샷
면서 호남 민심이 들끓자 안 대표는 광주로 달려가 고개를
불어민주당의 힘은 균형을 이뤘다. 선거 이튿날 새누리당이
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과 더민주가‘대북 제재
숙여야 했다.
공천 파동으로 탈당했던 무소속 당선자(7명)를 복당시키겠
용’ 이라 우려하던 북한인권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새누리
반면 더민주와‘연대’ 할 경우, 국민의당이 새로운 지지
다고 밝혀 제1당으로 다시 올라설 가능성도 있지만, 야권 성
당과 국민의당의 총공세로 고립된 더민주는 결국 두 손을
세력으로 확보한 새누리당 이탈자와 중도층을 불편하게 만
향 무소속(4석)과 정의당(6석)을 고려하면 보수·진보 세력
들었다.
들 수 있다는 게 안 대표의 딜레마다. 중도·합리적 보수 세 력을 키우려는 김성식·박선숙·이상돈·이태규 등 수도
의 지형은 다시 팽팽해진다. 제1당과 제2당이 예산과 법안 처리 때마다 38석을 얻은 국민의당의 안철수 공동대표를 찾
여당 이탈자냐 호남 민심이냐
권 지역·비례대표 측근들을 설득하기도 쉽지 않다. 서복경
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 특히 야당으로선 내년 정권 교체
국민의당은 중도층과 일부 보수층의 거부감이 강했던 역
서강대 연구교수의 분석이다.“호남이 국민의당에 압도적
를 위한 야권 재편 논의에 안 대표를 끌어들여야 하는 숙제
사 교과서 국정화와 테러방지법 처리 문제에 대해선 정부·
인 표를 몰아줬지만 더민주를 벌주기 위한‘조건적 지지’ 에
까지 하나 더 있다. 모든 면에서 정국의‘키맨’ 이 된 안 대표
여당을 공격했지만“야당이 정쟁으로 문제를 푸는 것도 좋
지나지 않는다. 안 대표가 중간에서 계속 간을 보면 지지를
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은 방식은 아니다” 라며 온전히 더민주 편에 서지는 않았다.
철회할 수 있다. 동시에 안 대표는 여당 이탈자에게도 신경
최창렬 용인대 교수(교육대학원)의 분석은 이렇다.“안
합리적 진보냐 개혁적 보수냐
대표와 더민주에서 친노 대척점에 있다가 탈당한 의원 모두
써야 해서 포지셔닝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5월30일 제20대 국회의 출발과 함께 안철수 대표는 적극
그간 이념적으로 중도 우클릭 성향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
야권 통합이냐 마이웨이냐
적인 캐스팅보터(결정 투표자) 역할로‘새판 짜기’ 에 주력
하면 국민의당은 경제나 안보에서 우클릭할 가능성이 있다.
안 대표를 기다리는 또 다른 시험대는 야권 통합 요구에
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선거운동 내내“이번 총선에서
(대권 전략 차원에서 봐도) 안 대표가 대선 전까지 첨예한 현
대한 대응이다. 2017년 12월 대선이 다가올수록 보수층의
국민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모든 것이 바뀌고 엄청난 변화
안이 있을 때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주는 게 유리하다.”
총결집에 대비해 여야 간‘1 대 1 경쟁 구도’ 를 만들어야 한 다는‘야권통합론’ 에 다시 불이 붙을 수밖에 없다.
가 생길 수 있다” 며‘3당 체제의 정치 혁명’ 을 앞세워 중도
당장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을 막아야 하
층과 무당파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거
는 새누리당도 적극 구애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에서 당
이번 총선에서 원내 정당 기준으로 야권(더민주+국민의
대 양당을 자극해 혁신 경쟁을 이끌어내고 연정과 협치의
선된 한 의원은“말이 안 통하는 친노가 있는 더민주가 과반
당+정의당)이 얻은 총정당득표율은 59.51%로 여권(새누
문화도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의석을 독식하는 것보다 대화가 가능한 국민의당이 캐스팅
리당+기독자유당)이 얻은 36.13%보다 23%포인트가량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야당을 싸잡아 비판해온 안 대표는
보트를 쥔 게 새누리당에는 불행 중 다행” 이라며“(6~7월)
높다. 여권(새누리당+자유선진당+국민생각)이 46.76%,
국면과 사안에 따라‘박근혜 정부의 독주 저지’ 와‘발목 잡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 도전자들이 국민의당과의
야권(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창조한국당)이 47.18%로
는 야당 심판’ 을 번갈아 외치면서 여야를 오갈 가능성이 높 ‘정책적 연대’공약이라도 내걸어 안 대표의 마음을 잡아야
초박빙이었던 4년 전 총선에 견줘 다소 야권에 유리해진 지
다.‘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양 날개로 새로운 민생정
형이긴 하다.
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보아 국민의당의 최대 주주가 된 호남
‘맏형론’ 을 앞세운 더민주의 재통합 요구에 안 대표는 일
의원들로선 새누리당과의 전략적 제휴가 달가울 리 없다.
단‘마이웨이’ 로 응수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총선 과정에
안 대표는 4월14일 기자들과 만나“(박근혜 정부에) 반대
안 대표가‘합리적 보수’ 를 앞세워 남북관계 문제처럼 민감
서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거센
할 것은 반대하고 협업할 것은 협업하겠다. 철저하게 국민
한 현안을 주도하려다가 자칫 호남 정서를 건드린다면, 소
통합 압박에도 안 대표는“죽어도 광야에서 죽겠다” 며‘연
의 눈높이에서 모든 현안을 바라보겠다” 고 밝혔다. 야권에
속 의원 38명 가운데 다수인 23명의 호남 의원들로부터 역
대불가론’ 을 고수했을 정도로‘독자 정당화’의지를 강하
서 분화된 제3당이지만 전략적으로 새누리당의 손도 잡겠
풍을 맞을 수도 있다.
게 보여왔다. 2011년 9월 이후‘서울시장 후보 양보→대선
치를 실현하겠다’ 는 광범위한 창당 이념만 봐도 국민의당 에는 연대의 제한이 없다.
다는 뜻이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공략해 국민의당의 외연을
호남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른 경험이 있는 안 대표도 이
후보 양보→창당 준비→합당→탈당→창당’ 의 오랜 방황
확장하는 동시에 1차 대권 경쟁 상대인 더민주의 힘을 빼려
런 부작용을 모를 리 없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하
끝에‘안철수표 새 정치’ 를 구현할 기회를 얻은 안 대표가
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던 2014년 3월 안 대표가 이끄는 새정치연합이 민주당에 전
다시 호랑이굴로 들어갈 명분과 실익도 당장은 적은 상황이
달한 정강·정책 초안에서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
다. 그러나 안 대표가 다가오는 대선을 이번 총선처럼 3자 구
실제 국민의당은 창당 초기인 지난 2월부터 종종 새누리
도로 치르는 정치적 모험을 감행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결정적 변수는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가 유지되느냐다. 국민의당은 총선 정당득표율에서 새누리당의 33.5%에 이어 26.74%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속적인 국민의당의 선전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0%대에 묶인다면 안 대표 에게는‘3자 구도는 분열보다는 확장’ 이라는 논리로 대권 레이스를 단독으로 완주할 힘이 생긴다. 이는 2012년 대권 양보와 민주당과의 합당에 실망해 한 때 등을 돌렸던 김성식·박선숙·이태규 등 합리적 보수 성 향의 측근들과 더민주에 거부감을 느끼는 새누리당 이탈 자·중도지지층들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다만 정권 교 체에 대한 열망으로 통합을 바라는 호남 민심이 설득되느냐 가 관건이다. 지지율이 고공행진해도‘대선 직전 후보 단일화’카드를 쓸 수는 있다. 호남 세력과 수도권·중도층 세력을 그나마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지만 안 대표의 결단이 필 요한 경우의 수다. 호남 지역 석권으로 야권 정계 개편의 유 리한 고지를 차지한데다 독자적 정당 기반도 마련해 자신감 을 얻은 안 대표가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수도 있지 않 겠느냐는 시각이 있다. 문제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비실댈 때다. 호남 민심에 민감한 박지원·천정배 의원 등‘통합파’호남 의원들의 거 센 압력을 견뎌야 한다. 당장 박지원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야권 통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고 별렀 다. 8월 이전에 치러지는 전당대회 직전에 지지율이 출렁댄 다면 당권을 가지려는 호남 세력이‘야권 통합·연대론’ 을 고리로 안 대표를 몰아세울 가능성이 높다.
‘문제 해결의 정치’ 실현해야 전문가들은 안 대표의 정치적 미래가 캐스팅보터 역할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본다. 가장 좋은‘원내 전략’ 이 가장 좋 은‘대권 전략’ 이 될 것이란 뜻이다.“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정체성도 없이 어정쩡하게 캐스팅보터 역할만 한다면 안 대 표는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국회 운영에서 작은 변화라도 보여준다면 그의 위상은 달라질 것이다. 이로 인해 지지율 이 높아지면 야권 재통합과 후보 연대 논의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이렇게 전망했다. 안 대 표는“38석의 원내 교섭단체인 우리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 스팅보트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 운영 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 (4월15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고 성공을 자신했다. 그러나 남북관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증세, 노동5법, 국회선진화법 개정, 개헌 등 주요 현안 은 안 대표가 제대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을 정도로 하나같 이 풀기 어려운 문제다. 그의 판단력과 정치력에 주요 법안 의 운명과 제3당의 운명, 그리고 대권 주자 안철수의 운명까 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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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16일(이하
“그동안의 (특조위) 조사를 통해 밝혀진 온
한국시간) 오후 주최한‘세월호 참사 2년 기
갖 의혹과 잘못을 특검을 통해 처벌할 수 있
억·약속·행동 문화제’ 에는 세월호 유가 족을 비롯해 시민 1만2천명(경찰추산 4500 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웠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문화제의 시작을 알
하늘도 눈물 펑펑…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도록 (국민이)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고 집중 해 달라” 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표창원 도종환, 정 의당 이정미 당선자 등 20대 국회의원 당선 자도 자리를 지켰다.
렸다. 김씨는 시민들에게“비를 피해 어딘가 에 숨어있는 사람들보다 이 자리에 모여 함
세월호 참사 유가족 법률 대리인으로 활
께 비를 맞고 있는 여러분들이 더 잘살고 있
동했던 박주민 당선자(서울 은평갑)는“세
다고 확신한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월호 참사는 사람의 생명이나 안전보다 이
“여기에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분들이 많
윤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국민이 위험에
이 오셨다” 며“국회의원은 300명인데 세월
빠졌을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국가,‘기
호 희생자는 304명이다. 국회의원들이 (세
레기’ 라 불린 쓰레기 같은 언론, 진실보다
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는지) 눈을 부
국가 눈치를 보는 수사기관 등 적폐와 병폐
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가 압축적으로 표출된 참사” 였다고 비판했
굵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모여든 추모 인 파로 광화문 광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앉 을 자리를 찾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세종문
다. 이어“이런 문제가 유지된다면, 세월호 ▲ 16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에 참석한 시 민들은 굵은 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참사는 언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아 주 보편적인 일” 이라고 덧붙였다.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은“2년이
화회관 계단에 자리를 펴거나 케이티 광화 문 지사 건물 인도에 앉아 추모제를 지켜봤
성진(38)씨는 시민들과 함께 비를 맞았다.
집행위원장은“(4.13 총선 결과로) 이제는
넘는 시간 동안 세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우
다. 자신을‘세월호 세대’ 라고 소개한 박준
안씨는“비가 많이와서 추모제에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
리 시민들은 변했다” 며“정부가 아니라, 우
영(20)씨는 시민들 틈에 까치발을 들고 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
들이 절대 다수라는 것을 모두 확인하지 않
리 시민이‘다 됐다’싶을 때까지 세월호 참
있었다. 박씨는“고3 때는 입시 준비라는 핑
이 와서 놀랐다"며 "지난 총선과 연결해서
았느냐” 며“뜨거운 열망을 담고 새롭게 20
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계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얘기하지 못하고,
생각해보니,‘이것이 바로 민심이었구나’ 대 국회에 들어가신 분들 가운데, 모두 백열
끝까지 요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단원고 희
잘못됐다는 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미안하
라는 걸 실감할수 있는 자리” 라고 말했다.
한 분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생자인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와 오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말했다.
영석군의 어머니 권미화씨 등 유가족들도
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추모제에 참석하
세월호 피해 가족들은 오전에 열린 진도
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를 잊지 않
팽목항, 안산 합동분향소 추모 행사에 이어
유 위원장은 조속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
겠다는 뜻을 가진 시민들을 만나서 기쁘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제에도 참석
을 촉구했다. 그는 “특별법 개정으로 세월
추모제가 끝날 무렵, 일부 학생들이 권미
이 자리가 유가족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
해 시민들에게“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
호 특조위 조사활동을 철저히 보장하고, 세
화씨에게 다가와 어깨를 끌어 안고 눈물을
겠다"고 했다.
기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 고 호소했
월호 선체를 온전히 인양해 아홉 분의 미수
흘렸다. 권씨는 학생들에게“고맙고, 울지
다. 무대에 오른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습자를 반드시 가족 품에 돌려드리자” 면서
말라” 고 다독이며 위로했다.
쏟아지는 비에 옷이 축축하게 젖어도 안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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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ews
엄마들이 끝낸 ‘단원고 제주도 수학여행’ 봄이 와도 따뜻함을 모르고, 꽃이 피어도 아름다움을 모 르고…, 그렇게 두번째 시린 4월을 맞은 엄마들이 한순간이 나마 웃어보였다. 저마다 가슴에 품은 사진 속 여학생이 된 듯 했다. “얼마나 설레고 즐거워했을지 상상하면서 웃어도 보고 ‘브이’ 도 그려보지만…슬픔이 잊혀지지는 않네요.” 안산 단원고 희생학생 어머니들이 지난 18~19일 제주도 에서 아이들이 마치지 못한 수학여행 코스를 대신 답사했 다. 이들은‘금구모’회원으로, 1학년 9반이었던 여학생 13 명이 2학년 때 문과·이과로 나뉘어 흩어진 뒤에도 매주 금 요일 모여 우정을 쌓던 모임을 어머니들이 그대로 이어받 았다. 김수정·김시연·김혜선·박예슬·양온유·이다 혜·이혜경·장주이·전하영·정예진·조은정양 등 돌 아오지 못한 11명의 어머니 가운데 7명이 이날 동행했다. 딸들이 남긴 마지막 단체사진과 학생증을 달고, 잠시 단 원고 2학년생으로 변신한 어머니들은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용두암부터 서귀포 정방폭포까지 아이들이 계획했 던 3박4일 일정을 1박2일동안 압축해서 둘러봤다. 제주 현 지에서 일행을 안내해준 지인의 추임새 덕분에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기분과 표정을 연출해 인증샷도 찍어봤지만, 어머 니들은 끝내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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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➊ 안산 단원고 희생학생 어머니들이 지난 18~19일 제주도에서 아이들이 마치지 못 한 수학여행 코스를 대신 답사했다. 이들은 ‘금구모’ 회원으로, 1학년 9반이었던 여 학생 13명이 2학년 때 문과·이과로 나뉘어 흩어진 뒤에도 매주 금요일 모여 우정을 쌓던 모임을 어머니들이 그대로 이어받았다. ➋ 단원고 2학년생으로 변신한 어머니들은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용두암부터 서 귀포 정방폭포까지 아이들이 계획했던 3박4일 일정을 1박2일동안 압축해서 둘러봤 다. 제주 현지에서 일행을 안내해준 지인의 추임새 덕분에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기분 과 표정을 연출해 인증샷도 찍어봤지만, 어머니들은 끝내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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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자유, 역대 최악…10계단 떨어진 70위 국제 언론 감시단체인‘국경 없는 기자 회’ (RSF)가 해마다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10계단 하락해 역대
국경 없는 기자회 발표…2006년 노무현 재임때 31위 ‘최고’ 2013년 50위·2014년 57위·2015년 60위…3년 연속 내리막길
최저를 기록했다.
계에 대한 공공 토론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 것 또한 온라인 검열의 주요 원인” 이라고 평 가했다. 언론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된 나라는 핀란드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네
이 단체가 20일 공개한‘2016 세계 언
덜란드(2위), 노르웨이(3위), 덴마크(4위),
론자유지수’ 를 보면, 한국은 전체 조사대
스위스(7위), 스웨덴(8위), 아일랜드(9위) 등
상 180개 국가 가운데 70위에 그쳤다. 지난
북·서유럽 국가들이 꼽혔다. 뉴질랜드(5
2013년까지만 해도 50위에 올랐던 한국의
위), 코스타리카(6위), 자메이카(10위) 등도
순위는 2014년 57위, 2015년 60위에 이어 3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북한은 지난해에 이
년 연속 떨어졌다.
어 이번에도 전체 180개국 중 179위로 최하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 순위는 2002
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중국(176위), 시리
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재
아(177위), 투르크메니스탄(178위) 등이 꼴
임 시절인 2006년 31위로 최고를 찍은 뒤,
찌그룹을 형성했다.
이명박 정권 때인 2009년 69위까지 주저앉 았다가 이번에 최하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언론의 독립성, 자기 검열, 법치, 투명성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해
국경 없는 기자회는“미디어와 박근혜 대
순위를 매겼는데“언론의 자유가 전 세계와
통령 치하의 정부 당국들 사이의 관계가 매
각 지역 차원 모두 크게 후퇴하고 있다” 고총
우 긴장돼 있다” 며“정부는 비판을 점점 더
평했다. 권력자들이 언론에 편집증적인 적
참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 양극화한 미디어
대감을 보일 뿐 아니라, 과두정치의 지배자
에 간섭해 언론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
들이 그러잖아도 이미 정부의 압력을 받고
고 지적했다. 기자회는 이어“최대 7년의 징
있는 미디어 매체들을 돈으로 사들여 가중
역을 선고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가 미디어
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단체
▲ “MBC 노조탄압 멈추라” 22일 낮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방송(MBC) 사옥 앞에서 열린 노 로 하여금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는 주 원인” 조 탄압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오른쪽 셋째)이 발언하고 있다. 문 이라고 분석했다. 또“어떤 형태이든 북한에 화방송본부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은 문화방송 사쪽이 임금 협상 중 노조 상근자들에 우호적인 기사나 방송 보도(를 한 언론인)를 게 ‘전원 업무복귀’ 명령을 내린 것은 노조를 무력화하고 파괴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하며 천막농 처벌할 수 있는 국가보안법이 북한과의 관 성에 들어갔다.
는 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에서도 극단주의 자들의 움직임과 극히 보수적인 정부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언론자유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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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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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I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I
제 221 호 2016년 4월 22일
암 예방 하려면 당뇨부터 관리하세요 당뇨병 환자 암 발생률은 정상인의 2배 암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으로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이나 과음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생 활습관을 가졌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많아지는 등의 요인 탓이다. 이러한 요인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당뇨병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있으면, 암 발생률 2배 이상 높아
증식시키는 여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유방암이 생 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논리다.
암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대장암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이
당뇨병은 혈액 속 당 성분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질환이
유는 대장 내 점막 세포가 우리 몸에서 증식을 가장 잘 하는
간암·췌장암·대장암 특히 조심해야
다.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
탓이다. 그 때문에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킬 때 다른 장기
고,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
보다 장에서 더욱 과도하게 많은 세포를 만들어내고, 그 과 당뇨병이 있을 때 잘 생기는 암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이
병이다. 국내 성인의 약 10%가 겪고 있으며 지난 40년 새 1.5%에서 9.9%로 6배 이상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자료).
지방간은 간염을 거쳐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간
정 중 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다. 간과 췌장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장
암 검진 자주 받고, 초기부터 혈당 적극 관리
문제는 당뇨병이 암 유발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미국
기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을 때는 몸속 대사 과정이 과도하
암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는 2010년 당뇨병 환자의 간암,
게 이뤄지기 때문에 간과 췌장에 큰 자극이 가고, 이것이 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2배 이상 높다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체내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국가에서 지정한 암 검진 주기보다
고 발표했다. 부산성모병원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이 대
에너지가 많이 쌓이고, 결국 에너지가 간에 지방으로 저장
더 자주, 철저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당뇨병이 발견됐
장내시경을 시행한 30세 이상 1111명을 조사해 2011년 발
돼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다면 바로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당뇨병 진단이
표한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사람(7.4%)은 그렇지
내려졌을 때는 이미 인슐린 기능이 복구될 없는 정도로 나
않은 사람(3.4%)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도 2배 이상 높았다.
빠진 것이다. 일상 중에서는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포함한 육체적 활
인슐린호르몬 늘어나면서 암세포 증식 작용
동을 늘리고, 식이조절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1년에 걸쳐 몸무게의 5~7%를 서서히 줄여
당뇨병이 있을 때 암이 잘 생기는 이유는 몸속 인슐린이
야 하고,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체중으로 늘려야 한다. 운동
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체
은 일주일에 4~5번 낮은 강도로 하는 게 적당하다. 빨리걷
내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해 몸속 당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
기,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약간 땀이 나면서 옆 사
을 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
람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하면 된다. 식후 한 시간 후에
조절을 못 하는 상태다. 결국, 인슐린 생성량을 늘리게 돼 인
운동을 하는 게 혈당이 많이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
슐린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문제는 인슐린이 몸속 세포가
다. 식이조절은 먹던 음식의 15~20%를 줄이는 데서 시작한
성장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는 것.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인슐린이 세포를 증식시키는 과정 중에 종 양이 생기게 하는 여지마저 키운다"고 말했다. 유방 세포를
▲ 당뇨병이 있으면 체내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고, 인슐린이 세 포를 증식시켜 암 위험을 높인다. 그림은 인슐린이 세포막의 인 슐린 수용체에 결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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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 하고, 포화지방, 트랜 스지방, 콜레스테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주 치의가 약을 권유하면 적극적으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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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우리 몸의 공격으로부터
약을 지키려면 식전일까, 식후일까? 약 봉투를 집어 들면 제일 먼저
얼른 짐 싸서 나가라니 섭섭할 것이다.
떠오르는 질문이다. 하루 몇 번 먹어야 하는 약이든 식
하지만 기왕 좋은 일을 할 바에야 제대로 하자는 생
사를 기준으로 하면 복용 시간을 기억하기에 편리하
각에 맘을 다잡고 몸에 오래 머무를 방법을 찾는다. 그
다. 그로 인해 우리는 약과 음식을 관련지어 생각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서방형 제제이다. 특별히 설계한 알
데 익숙하다. 하지만 음식과 약은 다르다.
약 속에서 약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여 약효가
몸의 입장에서 보면 둘의 차이는 분명해진다. 음식
더 오랜 시간 지속되도록 한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퇴
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그
짜를 맞을 바에야 조금씩 들여보내서 오랫동안 시간을
래서 우리 몸은 남는 음식을 저장해두려고 애쓴다. 이
끌어보자는 전략이다. 서방형 제제는 특수한 구조로
때 저장하는 형태는 지방이다. 지방은 같은 무게당 칼
설계되어 있다. 쪼개거나 갈면 구조가 망가져서 약 성
로리를 제일 많이 담고 있는 고밀도 에너지원이다. 몸
분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되면 약의 지연 전
을 움직이고 이동할 때 부담이 제일 적다. 인체가 단백
략이 위험에 처한다.
질이든 탄수화물이든 남는 족족 모두 지방으로 바꾸어
음식이 얄밉게 약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 속
저장하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몸은 음식에서 얻
의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약 성분과 결합해서
는 에너지를 비축하고 싶어 한다.
약이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간혹 우유 나 유제품을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주의를 듣게
위, 장, 간을 거치며 약은 사멸한다
되는데, 음식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이다. 다행 히 이런 경우는 일부에 제한되고, 다른 대부분의 약은
약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확 달라진다. 몸은 약을 만
음식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나는 순간부터 어떻게 하면 저 녀석을 없애버릴까 궁 리한다. 물과 함께 삼킨 알약이 위로 들어오는 순간부
‘1일 3회 식후’ 약 복용이 일반적인 이유
터 시작이다. 위산과 소화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한다.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을 주사로 맞아야 하는 이유가
약 봉투 앞면에는 ‘1일 3회 식후’라는 표시가 자
궁금했다면, 여기에 답이 있다. 인슐린은 단백질로 만
주 눈에 띈다. 하지만 식사 간격은 매번 동일하지 않다.
들어진 약이라 위에서 받는 1단계 공격에 버티지 못하
보통 아침은 오전 7시, 점심은 정오, 저녁은 오후 6시에
는 것이다.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리는 생물학적 제제
먹는다면 아침과 점심은 5시간, 점심과 저녁은 6시간,
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기본적으로 단백질이다 보니
다시 저녁과 아침 사이에는 무려 13시간의 간격이 놓
위산과 효소의 공격에 잘게 쪼개져 힘을 잃고 만다. 페
인다. 음식에서 얻는 거대 영양소의 경우 이런 불규칙
니실린 같은 일부 항생제도 위산 공격에 취약하다. 바
한 시간 간격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탄수화물과 지
이오의약품처럼 무력화되진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분
방은 몸에서 적극적으로 저장하고 꺼내 쓰는 물질로서
량이 위산에 파괴된다. 약이 위산과 접촉하는 시간을
혈중 수치를 일정한 패턴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약의 경
줄여줘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페니실린
우는 다르다. 기름에 잘 녹아서 피하지방에 머무를 수
을 식사 1시간 전이나 식후 2시간에 복용하는 게 중요
있는 일부 약물을 빼면, 일반적인 약에는 혈중 농도를
하다. 공복에는 위에 머무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 위산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저장고가 없다. 몸속 약의 농
과 덜 부딪치기 때문이다.
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시간 간격을 똑같이 나눠주
약에 대한 몸의 공격은 장에서도 계속된다. 장 상피
는 방법이 이상적이다. 8시간마다 맞춰서 복용하는 게
세포에 내장된 약물분해효소가 약을 거칠게 몰아세운
삼시 세 끼에 맞춰 복용하는 것보다 정확한 약 복용법
다. 어떤 약물은 이 단계에서 90%가 파괴된다(자몽주
이란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격하게 시간을
스는 바로 이 효소를 방해한다. 스타틴 같은 약을 복용
맞추는 약은 많지 않다. 우리 몸이 그렇듯, 우리 역시 약
할 때 자몽주스를 마시면 혈중 농도가 여러 배 증가하
을 홀대하긴 마찬가지라서, 약을 중심으로 시간을 맞
는 것은 이 때문이다). 가까스로 몸속으로 들어왔다고
추다 보면 복용을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해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장에서 흡수된 약은 문맥
그래서 정확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규칙성 있는 습관
이라는 혈관을 거쳐 간으로 직행한다. 문맥은 영어로
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을 식사에 맞춘다. 다행히 대부분
포털 베인(portal vein)인데, 장에서 흡수된 약이 반드
의 약은 약간의 융통성이 있어서 약의 혈중 농도가 위
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는 뜻이다. 인터넷에 접속할 때
아래로 어느 정도 변화되더라도 두루뭉술하게 약효를
누구나 거쳐 가는 네이버, 다음 같은 웹사이트를 포털
유지한다. 덕분에 8시간마다 복용하지 않고 하루 세 번
사이트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간은 만만치 않은 관문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화학적
까칠하게 약을 밀어내는 몸에 비하면 약은 무던한
처리 과정을 통해 몸에서 약을 제거하기 쉬운 형태로
성격의 소유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마
바꾼다.
지막 반전이 있다. 약은 정말 독이 될 때가 있다. 한 번
어떻게든 남아보려 애쓰던 약들도 이제는 끝이다.
에 많은 양의 약이 몸 안으로 들이닥치는 경우다. 이때
간의 대사과정을 거친 약은 분리 수거된다. 일부는 담
는 약이 몸을 공격한다. 위와 장, 간과 신장의 모든 방어
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고, 일부는 신장을 거쳐 소
장비를 동원해도 쏟아져 들어오는 약을 막을 수 없다.
변으로 씻겨 내려간다. 그렇게, 약은 몸에서 사라진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몸은 회복 불능의 상처를
몸은 약이 애초부터 필요 없었다는 듯이 한껏 자존심
입고 만다. 몸이 그토록 약을 제거하려고 애쓰는 데는
을 세운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평상시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약의 다양한 생존전략
높지 않다. 아침에 약을 복용한 줄 모르고 또 한 번 복용 하는 정도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진 않
약마다 어떤 약은 하루에 한 번으로 충분하지만, 어
는다. 여러 약을 함께 복용 중일 때 약물 간 상호작용이
떤 약은 하루에 서너 번을 복용해야 한다. 몸이 온갖 방
나 또는 약과 음식, 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상호작용으
법을 동원해서 약을 내쫓으니 그때마다 다시 약을 보
로 인해 약의 혈중 농도가 여러 배 증가하면 문제가 생
충해주어야 약효가 유지되는 것이다. 쉽게 쫓겨나는
길 수 있다. 이런 긴급사태를 대비해서, 자신이 복용 중
약일수록 매일 여러 차례 복용해주어야 한다. 약의 입
인 약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지 의사, 약사와 미리 상
장에서는 몸의 이런 차별 대우가 억울하다. 몸의 불완
담해두는 게 안전하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전함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조력자를 자
약을 제때 맞춰 복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렇다.
처하며 들어온 약인데, 음식은 잡아두려 하면서 약은
문제는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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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50℃에 씻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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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 에 넣으면 둥둥 뜬다. 긴 젓가락이나 집게 등으로 눌러서 가라앉힌 뒤 1~2분간
채소를 50℃나 되는 뜨거운 물에 씻는다는 것은 익숙지
물에 잠겨 있도록 하면 된다.
않은 발상이다. 흐르는 차가운 물에 씻는 게 상식이며, 채소 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익거나 상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
3. 버섯
만 '50℃ 세척법'을 고안한 일본인 과학자 히라야마 잇세이
표고버섯의 경우 단단한 밑동을 잘라내고 물속에서 2분
씨는 오히려 50℃ 물에 씻어야 채소가 싱싱해지고 식감이
간 흔들어 씻는다. 팽이버섯은 팩에서 꺼낸 그대로 씻자. 기
살아난다고 한다. 히라야마씨는 "채소와 과일은 호흡을 하
둥을 잡 고 물속에서 2분간 흔들어 씻는 게 좋다.
고 수분을 잃으면서 시들어가는데, 뿌리 뽑힌 채소는 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잎 표면의 기공을 스스로 막는다"며 "50℃
4. 생선
물에 담그면 순간적인 열 충격에 의해 기공이 열려서 외부
토막 친 생선은 껍질에 묻은 오염 물이나 비늘을 없애기 위해 쓰다듬듯 씻 는다. 토막당 2분 정도가 적당하다. 살이
수분을 40%나 흡수하므로 싱싱해진다"고 말했다. 오염물질도 잘 제거된다고 한다. 병원균을 완전히 살균할
많아서 부 서지기 쉬운 부분은 물에 담그기만 해도 된다. 물
수 있을 만큼은 아니지만 고온이기 때문에 효소가 활성화되
에서 꺼내면 생선 표면이 하얗게 변하지만, 곧 원래 색깔로
고 부패균이 죽는다는 것이다. 고기와 생선도 50℃ 물에 씻
돌 아온다. 씻은 뒤에는 물기를 잘 닦아내고 바로 조리해 먹
는 게 좋다고 한다. 히라야마씨는 "생선 비린내가 사라진다"
어 야 한다. 자르지 않은 생선은 볼에 담그고 뱃속에 손가락
며 "이 냄새는 생선살에 포함돼 있는 지방산이 공기에 닿아 생기는 산화물이 원인인데, 50℃ 물에서 씻으면 사라지므 로 생선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도 50℃ 물에서 씻으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잡내가 사라진 다고 주장한다.
식재료별 씻는 법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50℃ 뜨거운 물 세척법이 뭐지?
을 집 어넣어서 2분간 내장, 피, 오염물을 빼낸다. 껍질 표면 까지 씻은 뒤 물기를 닦고 조리하면 된다.
5. 돼지고기 얇게 썬 고기는 한 장씩 떼서 물속에 담그고, 집게 나 긴 젓 가락을 이용해 엉킨 것을 풀 듯 2분간 씻는다. 돈가스나 스테 이 크용으로 두껍게 덩어리진 고기는 물속에서 2~3분간 어 루만지듯 씻 으면 된다. 바로 조리하는 게 좋다.
1. 잎채소 시금치 등을 씻을 때는 물 에 한 다발을 통째로 넣지 말고 한 뿌리씩 나눠 넣자. 잎부터 물에 넣고 줄기까지 잠기게 천 천히 가라앉힌 다음, 2분 정도 좌우로 흔들어주면 된다.
2. 오이, 가지, 피망
채소·생선·고기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싱싱함이 줄어든다. 잡내가 나기도 한다. 다시 싱싱한 상태로 돌리고 싶다면 주목하자. 50℃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한다.
TIP. 물을 어떻게 50℃로 만드나요? 큰 볼에 끓인 물을 붓고 같은 양의 찬물을 더하면 된다. 이 후 조리용 온도계 등으로 48~52℃가 됐는지 확인한다. 단, 씻는 동안 볼 안의 온도가 내려갈 수 있으니 조리 용 온 도계 등으로 중간에 온도를 확인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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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헬시푸드 5
➋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미리 몸매를 관리하고 싶다면, 지
TIP 살이 단단하고 쫄깃한 가자미는 구이 외에도 미역국에 넣어
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자. 유산소·근력 운동으로 몸에 있
먹거나, 무청을 말린 무시래기와 된장을 넣고 조림으로 먹어도 맛
는 지방은 태우고 근육은 키우는 동시에, 저지방·고단백 음
이 좋다. 구워 먹을때는 가운데에 ‘X’자로 칼집을 깊게 넣으면 빨
식 위주로 건강한 식단을 짜는 게 중요하다. 다이어트 성공의 8
리 익는다.
할은‘식이’ 에 있다.
➋ 렌틸콩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헬시푸드 5가지
녹두와 비슷하게 생긴 렌틸콩(Lentil)은 인도의 건강식품이 다. 인도에서는‘달’ 이라고 부르며 매일 밥이나 빵에 곁들여 먹을 정도다. 렌틸콩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
➊ 가자미
연 함유량이 다른 콩보다 높아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엽산 함
봄에 쉽게 볼 수 있는 생선인 가자미는 고단백·저칼로리 흰
유량 역시 백미에 비해 130배 이상 높아 임신부에게 인기다.
살 생선이다. 다이어트할 때 닭가슴살이나 콩에 질린다면 가
색이 갈색·주황색 등 다양한데, 갈색 렌틸콩을 도정하면 주
자미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가자미
황색이 된다.
의 지느러미에는 피부 속 진피층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콜라겐
TIP 렌틸콩은 식감이 부드러워 따로 불릴 필요가 없다. 불려서
이 풍부해, 다이어트로 거칠어진 피부에도 추천할 만하다.
사용하면 모양이 으깨지거나 식감이 떨어진다. 10분 정도 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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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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➍
➎
물에 삶아 물기를 제거하고, 각종 채소를 곁들인 뒤 올리브오
➍ 닭가슴살
이어트할 때 소식(小食)하면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
일로 버무리면 렌틸콩 샐러드가 된다.
근육이 커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살도 잘 빠진다. 닭
가 있다. 이때 하루 식단에 사과를 포함시켜 보자. 사과에는‘펙틴’ 이란 성분이 풍부한데, 위장운동을 도와
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은 적어 다이어트
➌ 귀리
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에게‘꼭 필요한 식품’으로 꼽힌
귀리는 미국 <타임>지(誌)가 선정한‘강력한 효과 내는
다. 근육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있어야 커질 수 있는
TIP 사과는 1~5℃에서 냉장 보관하되, 다른 과일과 분리하
데,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있다.
거나 따로 봉지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
10가지 음식’중 하나다. 100g당 식이섬유는 11g, 단백질은 14.3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백미의 11배, 3배에 달한다. 그
TIP 간혹 살을 빼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
래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백미보다 귀리로 밥을 해 먹는 게
경우 근육이 잘 생기지 않아 오히려 장기적인 다이어트에 독
도움이 된다. 몸에 활력을 주고,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毒)이 된다. 가정의학과 김종석 교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B₂도 풍부하다.
은 4대 1 비율로 섭취하는 게 근육을 만들기 좋다”고 말했다.
변비를 예방한다.
TIP 귀리는 다이어트는 물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다 른 곡물에 비해, 먹었을 때 몸에서 당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느
➎ 사과
리다. 처음부터 귀리로만 밥을 해 먹으면 식감이 껄끄러울 수
사과는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이다. 칼로리 자체는 100g
있으니 밥에 조금씩 넣어서 먹어보자.
당 57kcal로 귤이나 배, 수박보다 높지만 칼로리에 비해 포 만감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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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S라인에 대한 열망, 식사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식욕부진증과 신경성대식증
대학생 이모(21)양은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재는 것으
식증을 가진 환자들은 또한 이뇨제, 하제, 살 빼는 약을
로 하루를 시작한다. 단 몇 그램이라도 체중이 늘었다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 환자들
면, 그날 하루는 샐러드와 물만 먹고 더 많이 런닝머신
은 보통 이러한 폭식이나 제거 행동을 숨기려고 하고,
을 뛴다. 주변에서는 몸무게에 집착하는 이 양을 걱정
폭식하기 위한 음식을 숨겨놓기도 한다. 대식증 환자
하지만 정작 본인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들은 일반적으로 정상에 가까운 체중을 유지하지만 체
이모양의 경우 '식사장애' 중 하나인 식욕부진증을
중이 늘었다 줄었다 한다.
앓는 경우다. 식사장애는 음식과 체중에 대한 강박관 념을 말한다. 식사장애 환자의 90%는 여성이며, 주로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문제 야기
10대에 시작되지만 8세 정도의 어린 나이에서도 시작 될 수 있다. 해당 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
식사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체중에 대한 강박
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단지 생활 중에서 무언가에 대
관념으로 인해 스스로의 신체에 해를 가하게 된다. 따
해 억압받고 있는 감정이나 자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라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위장
감정을 들 수 있다. 또한 사회의 분위기가 사람들로 하
장애, 심장 질환,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 얼굴을 포함하
여금 날씬해지도록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고 이러한
여 전신의 유약한 체모,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꺼칠해
압력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는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경성 대식증 도 치료 받지 않는다면, 위장 장애, 심장 질환, 신장 질
과도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지나치게 줄이는 식욕부진증
환, 치아 질환(위산의 구토로 인함), 탈수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다. 식욕부진증과 대식증에 대해 경계해야 할 징후들은
식사장애는 크게 신경성식욕부진증과 신경성대식
체중에 대한 지나친 관심(심지어 체중이 많이 나가지
증으로 나뉜다. 식욕부진증을 가진 사람들은 날씬해지
않는 경우도 포함), 칼로리 및 지방함량과 음식에 대한
려고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환자들은
강박관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약제사용
먹으려 하지 않고 살이 찌는 것에 대해 두려워한다. 이
(살 빼는 약, 하제, 이뇨제 등)이다.
들은 음식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들어 있는지, 얼마
특히 ▲식사 후에 토하는 것 ▲먹는 것을 거부하거
나 많은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매우 집착한
나 얼마나 먹었는지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 ▲실신 ▲
다. 또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살 빼는 약이나 변비약과
지나친 운동 ▲무월경 ▲체중에 대한 걱정 증가 ▲심
이뇨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지나친 운동을 하기도 한
한 구토로 인한 손가락 관절에 굳은살이나 흉터 ▲무
다. 식욕부진증 환자들은 실제로 말랐어도 스스로 살
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부인하는 행동 등이 아주 심각
이 쪘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자들은 지나치게 말라서
한 경계 징후인데, 식사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이를 숨
외관상 몸이 불편해 보이기까지 한다.
기려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이 런 징후들을 주의해야 하며 식사장애가 있는 환자는
폭식 후 구토나 설사제 복용 등을 반복하는 대식증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는 "식사장애는 치료될 수 있다"며 "그러나 식사장애를
신경성대식증이란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가진 환자들이 이를 숨기려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나서(폭식), 토해 내거나 하제(변비약)를 사용하곤 한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식사장애 징후들
다(제거). 어떤 환자들은 폭식 후에 체중이 늘어나는 것
을 주의 깊게 살펴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을 피하기 위해 굶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기도 한다. 대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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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닥 터 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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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칼 럼
앉아있는것, 서있는것 허리 통증에는 어떤 자세가?
현대인의 생활 습관 때문에 요통 환자는 점차
정도 허리에 압력이 덜 가해진다는 사실입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통으로 인하여 발
결국 서있는 것과 앉아 있는 것은 별 차이가 없지
생하는 경제적인 손실 - 사업체와 가정 - 은 점
만 만일 팔걸이 의자에 앉을 경우 허리에 무리가
점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덜 가해집니다.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가지고 가정이나 사업체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서
에서 주의를 하면 요통은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
있거나 앉아있거나 오랜시간 동안 한 자세로 있
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는 것이 허리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즈
허리 통증 환자를 치료할 때 자주 받은 질문 중
음 공부 및 컴퓨터 사용으로 인하여 성장기에 있
에 하나는‘서있는것과 앉아 있는것 어느 자세가
는 아이들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더 허리에 좋지 않습니까’입니다. 여러 매체에
가 많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랫동안 한
서‘앉았는 자세, 서있는 자세, 구부리는 자세’ 등
자세로 있을 경우 추간판 내부에서 신진 대사 변
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화로 인하여 세포 소멸이 급격하게 이루어 집니
가지고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드물었습니
다. 따라서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다. 과연 어느 자세가 허리에 더 좋지 않을까요?
권장합니다. 첫째, 사무실이나 공부방 에서는 팔
몇년전 유명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있습
걸이 의자를 사용하고 되도록이면 허리를 앞으
니다. 이 논문에서는 여러 자세에 대하여 허리에
로 숙이지 마십시오. 둘째, 한 자세를 장시간 유
가해지는 압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결과는
지하지 마십시오. 예를들어 50분 정도 앉아 있으
서 있을때보다 앉아 있는 자세가 10% 정도, 구부
면 일어나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시고 오래 서
리고 앉아있는 자세는 66% 힘이 더 가해집니다.
있는 경우에도 50분 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그리고 앉아서 일어날때 허리에 가해지는 힘은
몸을 풀어 주십시오. 셋째 의자에서 일어날 때 조
서있을 때 보다 120% 정도 더 힘이 들어갑니다.
금 여유를 가지고 일어나십시오.
흥미로운 결과는 앉아있는 자세라도 팔걸이 의 자를 사용할 경우 그냥 앉아있는 자세보다 10%
요통, 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 이 더 중요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aestrochiro@gmai.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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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박 영 애 원 장 의
한 방 상 식
50견(어깨통증)이 치료가 따르지 못하면 난치병으로 어깨 근육이 뻐근하고 아프거나 목이나 팔이 아
점액낭이 있는데 여기에 석회가 축적되면 염증이
파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겨 통증이 유발된다. 이 경우, 통증의 정도는 여러
에 통증이 없어졌다가는 가벼운 증상부터 심해지
가지 있으나 심할 때는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팔을
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가 있는가 하
두는 자리가 고통받게 될 때도 있다. 관절 운동도 어
면 점차 심해져 잘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
느 정도 제한을 받는데, 통증 때문에 동작이 둔해지
원인도 각양 각색이다.
고 그 상태가 장기화되면 점점 관절이 굳어져 더욱
우리들이 독서한 후나 장기간 한 가지 일에 몰두
행동반경이 좁아진다.
한 다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은 일과성이므로 얼마
그런데 오십견은 조용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언
동안 어깨를 주무르면 괜찮아진다. 그리고 통증이
젠가는 완치된다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이 증상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목욕한 뒤 하룻밤
특별히 나쁜 결과를 보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쯤 푹 쉬면 호전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지나치게
쉽게 호전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나 노인
작업에 충실하고, 과로를 반복하거나 중년 이상에
이 되면 견관절도 변형성 견관절증이 생기고 오십
서 생기는 어깨통증은 난치병으로 발전되는 수가
견과 같이 어깨 통증과 견관절의 동작이 제한된다.
많다. 그리고 과거에 상처받은 어깨를 완치하지 못
변형성 견관절은 관절 표면에 있는 연골이 거칠어
했을 경우, 고질병이 될 수 있다.
지면서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게 되고 일부에서는
어깨 통증은 의학상으로 견비통이라 하고 또 견
뼈가 울퉁불퉁 솟아올라 오십 어깨보다 더욱 치료
관절주위염(肩關節周圍炎)이라고도 한다. 견갑관
가 어렵게 된다. 그리고 오십 어깨를 일반적인 통증
절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히 발
으로 생각하였는데 견관절의 결핵, 기타의 염증 또
생되는 것은 퇴행성 건염으로 인한 견갑통(肩胛痛)
는 암과 같은 종양인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
으로 이는 비외상성(非外傷性) 견갑통이 약 90%를
단을 받아야 한다.
차지한다. 통증이 유발되는 원인은 점액낭염, 관절
오십견의 치료는 통증을 심하지 않게 하면서 조
피막 주위염 또는 유착 상태에서 오는 부동견관절
금씩 운동시키는 것이 현명하며 환자 자신이 무리
시에 동통이 흔히 유발될 수 있다. 그리고 통증의 직
하지 않게 손의 동작 범위를 넓히도록 하는 것이 좋
접적인 원인은 팔의 외전 상태에서 위로 올리는 운
다. 특히 더운 목욕탕 안에서 목욕하는 것이 효과적
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낭대근의 부탁부위
이다. 그러나 목욕했을 때 더욱 아픈 것은 탕 속에서
인 상완골두의 외측 대결절면에서 이 근육의 퇴행
통증이 감소되어 지나친 과잉동작을 하였기 때문
성 변화가 일어나 견갑통이 생긴다.
이다. 마사지 등으로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병“50견
리하게 관절을 운동시키면 악화되는 경우가 가끔
(肩)” 에 대하여 자세히 논술해 보자. "오십견(50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히 신경을 집중시
肩)” 이란 50세 전후의 중년층에서 팔을 올리거나
켜 서서히 관절운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장기간 마
손을 뒤로 돌리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고 어깨가
사지를 하거나 통증을 해소하는 약이나 침구요법
아프면 통증이 팔과 등 쪽까지 영향을 주는 등 팔 운
이 효과가 좋다.
동이 불편한 어깨 증상이다.
한의학에서 견비통을 비증(痺症)의 범위에 속한
오십견의 아픈 증세를 보면 어깨 통증이 있고 어
다고 한다. 노년기에 이르러 간신(肝腎)이 허약하고
깨 관절의 동작은 불편하나 손가락이 마비되지는
기혈이 부족하여 견관절을 윤택하지 못하게 하였
않는다. 오십견은 견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포
거나 외사(外邪)의 침습으로 기혈이 엉키면서 관절
나 어깨 근육에 부탁된 힘줄의 섬유가 단열(斷裂)
을 제대로 돌리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되었거나 석회의 침착 또는 유착 등으로 때로는 무
한방치료에서 견비통은 거풍화습통낙지통법(祛
거운 짐을 들어올릴 때 힘줄이 단열되어 돌연 통증
風化濕通洛止痛法)이나 통활혈약(通活血藥)을 환
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견관절 주위에는 근
부에 부치거나 안마와 침구 등 방법으로 만족한 효
육의 동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점액을 분비하는
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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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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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인
다
감기, 체질·증상따라 치료법도 다양 명종-감기
얘기한다. 명종 20년 10월 15일의 감기 때는
신하들이 대저 속이 허하면 감기가 들기 쉽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왕조실록’ 에서 “지난밤에는 열이 있어 불안했다. 지금은 약 도, 임금이 정사를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경 간 풀렸으나 해수와 천급(喘急)이 있고 때로
다면서 한약을 달여 바쳤으나, 그 약을 먹고
한의원에서는 감기치료도 원인과 체질과
도 혓바늘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장면이 나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이 사용된
온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감기에 항생제 등
다. 예를 들어 현종 6년 4월 18일의 기록을
그리고 중종 37년 4월 18일의 기록에는
의 양약을 쓰지 않고, 대신에 비타민이나 따
보면, 왕이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을 먹 고 땀을 뺐다는 기록이 나온다. 하지만 그 반 대의 경우도 있다. 중종 14년 11월 20일의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감기는 매우 흔한
연에 빠질 때 드는 이유로 가장 많은 것이 바 로 이‘감기’ 다.
불편하다” 고 호소한다.
더욱이 재미난 것은 왕이 중국에서 사신
감기가 들어 목소리가 쉬었다고 호소하는
뜻한 물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를
이 왔지만 만나기 싫을 때 핑계 대는 질환도
기록이 나오며, 중종 39년 2월 5일의 기록에
권고하는 것이다.
역시 이 감기다.
는“열은 조금 내린 듯하나 해수는 그치지 않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감기의 증상은 매
으며, 음식 맛을 모르겠다” 고 호소하여 식욕
우 다양하다. 문종 1년 11월 22일의‘왕조실
을 돋우어주며 감기를 치료하는 한약을 처
록’ 에서는,“어제는 감기로 머리가 아팠으
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기 걸렸을 때 무 조건 약을 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선조 33년 1월 22일의 기록을 보면, 신하
한 기록이 있다.
기록에는, 임금이 이르기를“근일 감기가 들 어 땀이 나서 기후가 편안하지 못하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들이 왕의 감기 증세가 시일이 오래도록 낫
또한 중종 34년 3월 10일 기록에도, 감기
나, 오늘은 머리가 무겁다” 고 말하는 장면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지 않으면 열담(熱痰)이 생겨 여러 가지 증세
에 걸렸는데 온몸에 땀이 흐른다고 호소하
이 나온다. 두통은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감기의 원인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다. 물론
로 변할 걱정이 있기 때문에 한약을 복용해
는 장면이 나온다.
의 하나다. 이 밖에도 감기 증상은 매우 다양
서양의학에서는 인체에 쳐들어온 각종 바
야 한다고 아뢰자, 왕이 허락하는 장면이 나
즉 같은 감기라 하더라도 땀을 내야 하는
하게 나타나는데, 명종 16년 11월 10일의 기
이러스를 원인으로 보지만, 한의학에서는
온다. 이는 감기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도 있고 반대로 땀을 지켜야 하는 경우
록에는 해수(咳嗽)가 심하여 고생한다고 호
그 이전에 기혈(氣血)과 음양(陰陽)의 허약
때, 잘못 큰 병이 생길 수도 있음을 말한 것이
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기증상이 있을
소하였으며, 명종 18년 1월 27일의 감기 때
함으로 인해 몸 스스로의 방어력이 약해진
다. 실제 선조는 선조 30년 10월 9일의 기록
때는 함부로 자가진단하지 말고 꼭 가까운
는 어지럽고 목구멍이 붓는 증세도 있어 반
것을 원인으로 본다.
에서 감기 때문에 일어서면 현기증이 일어
한의원부터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나 넘어질 것 같아 창문도 열 수 없다고 호소
받는 것이 안전하다.
드시 오랫동안 조섭해야 완쾌될 것이라고
예를 들어 인종 1년 2월 4일의 기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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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4월도 벌써 절반이 지났지만 아직 완연한
리하면서 내 몸안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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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느끼기엔 일교차가 큰 요즘이다. 더군다나 미세먼지 지수는 어찌나 높은지, 어떤 날은 황사와 함께 뒤섞여 안개처럼 시 야를 가릴 정도로 심하여 봄바람을 느끼는 데에 방해를 준다. 회색도시처럼 하늘을 희뿌옇게 가려 버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트러블 대처법
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늘 그렇듯 이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 최상 의 방법이다. 규칙적인 시간대에 5대 영양소와 엽산, 비타민 등의 무기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 는 식단을 구성하여 급하게 먹지 않는 것이
리는 게 시야에 보일 정도이고, 밖에 한 시간
중요하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의 충
만 돌아다니다 집에 돌아오면 입안도 건조
분한 섭취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체내
하면서 까끌거리고, 피부에 노폐물이 쌓인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배설이 될 수 있게 해
것이 느껴질 정도이니, 요 근래에 확인하지
야 하고, 미온수의 물을 자주 섭취하여 내 몸
않더라도 미세먼지 지수가 높을 것임은 충
안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외
분히 짐작 할 수 있다.
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꼼꼼하게 씻
미세먼지란 우리 몸에 보이지 않은 정도 로 아주 미세한 먼지입자이기 때문에 사람 의 폐포에 까지 깊숙하게 침투하여 우리 몸 의 면역기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주범이 되기도 한다.
어 위생관리에 신경 써주어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깨끗한 세안 역시 그 어느것보다도 중요
외부 출입 후 집에 오게 되면 깨끗하
한데, 깨끗하게 씻는다는 것은 세안제를 이
대게는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오염물질
지 못한 피부결의 느낌
용하여 여러번, 손으로 박박 문지르는 것을
과의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되므로 황산염,
을 받으면서 가렵다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공 안에 까지 깊숙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
기보다는 간질간질
이 침투가 가능할 정도의 미세한 먼지 입자
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 느낌이 들 때가
인데 밖에서 손으로 여러번 문지른다고 깨
우리 몸에 쌓이면 안 되는 노폐물임은 분명
있다면 주범은 미세
끗하게 세안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피
하다. 허나 입자가 작기 때문에 공기 중에 노 출이 되다 보면 자연스레 호흡을 통해 폐로
먼지로 볼 수 있다.
부 외부에서 물리적인 마찰을 주어 피부 트
그렇다고 밖에 나가지
러블을 덧나게 만들 수 있다.
않을 수도 없고 미세먼지
따라서 천연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
미세먼지는 피부에 쉽게 흡착되어 모공
로 인한 피부트러블과
등을 이용하여 피부 내부의 노폐물을 깔끔
깊숙이 침투하기도 하기 때문에 피부트러
면역기능 저하의 예방
하게 씻어 줄 수 있도록 하고 씻고 난 뒤에 바
들어가기도 하고 피부에 흡착되기도 한다.
은 어찌하는 것이 좋을
로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하여 수분의 손실
까? 정답은 피부 장벽의
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잠자리 머리맡에
또한 모공을 막아 피지의 생리적인 배출
수분감을 보충하고 노폐
젖은 수건을 걸어놓아 피부의 습도를 유지
을 막아 좁쌀여드름과 같은 성인여드름의
물이 쌓이지 않게 깨끗하게 관
블을 쉬이 일으킬 수 있고, 이물질로써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도 있다.
해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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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가기 싫은 치과, 그래도 가야하는 치과1
살면서 멀리해야 할 곳이 경찰서와 법원, 그리
치과적 질환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고 병원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병원 중 에서도 가장 가기 꺼려 하는 곳이 치과가 아닐까
드라마에서는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 어느 날 병 원에 가서 불치병을 선고받는 일이 나옵니다. 치
생각합니다.
과에서는 거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죠. 문제가
긴장되는 곳, 치과
갑자기 나타난다기 보다 오히려 수개월 전부터 아 프지만, 치과 가기를 꺼리다가 큰 마음 먹고 오시
치과 체어의 밝은 조명 아래서 무방비로 누워서
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상당히 많은 치과적 질환
마취주사를 기다리는 기분은 결코 편치 않죠. 드
은 본인 스스로 자각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더
릴 소리등의 소음도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기 쉽상
욱 악화 되기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
입니다. 게다가 치과특유의 냄새에 더욱 긴장감이
음과 같은 증상이 몇주간 지속된다면 가까운 시일
고조되기도합니다. 평소의 혈압보다 치과 체어에
내에 치과를 찾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호미로
서 잴때 더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치과는 긴장되
막을 수 있던 것을 가래로도 못막고 불도저로도 못
는 장소의 대명사가 되고 있습니다.
막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 치과병원들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증상
편안한 인테리어로 심리적인 편안함을 조금이라 도 제공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요. 시댁과 치과 의 공통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가기는 싫어도 가 지 않을 수는 없는 곳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만 큼 치과병원은 긴장되는 곳이라는 말 일텐데요, 치과의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관리와 치료를 남들과 똑같이 받아야 합니다. 저 에게 오셔서 치료를 받는 동료 치과의사 선생님들
➊ 양치질 시 잇몸에서 피가 나고, 피곤하면 잇몸 이 붓는다 ➋ 한쪽 어금니로 씹다가 깜짝 놀랄 만큼 시큰한 적이 있어서 아예 그쪽을 사용하지 않는다 ➌ 단것을 먹거나 찬물을 마시면 수초 후 치아가 욱신거리고 얼굴이 찡그려 진다
도 오시면 말 수 가 줄어드는 것을 봅니다.
다음 주에 계속···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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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바이올린 피아노 듀오 미니콘서트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미니콘서트시리즈 [ 바이올린 피아노 듀오 콘서트 ]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4월 29일 (금) 오후 1시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대강당 바이올린 강현승
피아노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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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왕
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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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면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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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인
다
감기, 체질·증상따라 치료법도 다양 명종-감기
얘기한다. 명종 20년 10월 15일의 감기 때는
신하들이 대저 속이 허하면 감기가 들기 쉽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왕조실록’ 에서 “지난밤에는 열이 있어 불안했다. 지금은 약 도, 임금이 정사를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경 간 풀렸으나 해수와 천급(喘急)이 있고 때로
다면서 한약을 달여 바쳤으나, 그 약을 먹고
한의원에서는 감기치료도 원인과 체질과
도 혓바늘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장면이 나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이 사용된
온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감기에 항생제 등
다. 예를 들어 현종 6년 4월 18일의 기록을
그리고 중종 37년 4월 18일의 기록에는
의 양약을 쓰지 않고, 대신에 비타민이나 따
보면, 왕이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을 먹 고 땀을 뺐다는 기록이 나온다. 하지만 그 반 대의 경우도 있다. 중종 14년 11월 20일의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감기는 매우 흔한
연에 빠질 때 드는 이유로 가장 많은 것이 바 로 이‘감기’ 다.
불편하다” 고 호소한다.
더욱이 재미난 것은 왕이 중국에서 사신
감기가 들어 목소리가 쉬었다고 호소하는
뜻한 물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를
이 왔지만 만나기 싫을 때 핑계 대는 질환도
기록이 나오며, 중종 39년 2월 5일의 기록에
권고하는 것이다.
역시 이 감기다.
는“열은 조금 내린 듯하나 해수는 그치지 않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감기의 증상은 매
으며, 음식 맛을 모르겠다” 고 호소하여 식욕
우 다양하다. 문종 1년 11월 22일의‘왕조실
을 돋우어주며 감기를 치료하는 한약을 처
록’ 에서는,“어제는 감기로 머리가 아팠으
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기 걸렸을 때 무 조건 약을 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선조 33년 1월 22일의 기록을 보면, 신하
한 기록이 있다.
기록에는, 임금이 이르기를“근일 감기가 들 어 땀이 나서 기후가 편안하지 못하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들이 왕의 감기 증세가 시일이 오래도록 낫
또한 중종 34년 3월 10일 기록에도, 감기
나, 오늘은 머리가 무겁다” 고 말하는 장면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지 않으면 열담(熱痰)이 생겨 여러 가지 증세
에 걸렸는데 온몸에 땀이 흐른다고 호소하
이 나온다. 두통은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감기의 원인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다. 물론
로 변할 걱정이 있기 때문에 한약을 복용해
는 장면이 나온다.
의 하나다. 이 밖에도 감기 증상은 매우 다양
서양의학에서는 인체에 쳐들어온 각종 바
야 한다고 아뢰자, 왕이 허락하는 장면이 나
즉 같은 감기라 하더라도 땀을 내야 하는
하게 나타나는데, 명종 16년 11월 10일의 기
이러스를 원인으로 보지만, 한의학에서는
온다. 이는 감기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도 있고 반대로 땀을 지켜야 하는 경우
록에는 해수(咳嗽)가 심하여 고생한다고 호
그 이전에 기혈(氣血)과 음양(陰陽)의 허약
때, 잘못 큰 병이 생길 수도 있음을 말한 것이
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기증상이 있을
소하였으며, 명종 18년 1월 27일의 감기 때
함으로 인해 몸 스스로의 방어력이 약해진
다. 실제 선조는 선조 30년 10월 9일의 기록
때는 함부로 자가진단하지 말고 꼭 가까운
는 어지럽고 목구멍이 붓는 증세도 있어 반
것을 원인으로 본다.
에서 감기 때문에 일어서면 현기증이 일어
한의원부터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나 넘어질 것 같아 창문도 열 수 없다고 호소
받는 것이 안전하다.
드시 오랫동안 조섭해야 완쾌될 것이라고
예를 들어 인종 1년 2월 4일의 기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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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우리 몸의 공격으로부터
약을 지키려면 식전일까, 식후일까? 약 봉투를 집어 들면 제일 먼저
얼른 짐 싸서 나가라니 섭섭할 것이다.
떠오르는 질문이다. 하루 몇 번 먹어야 하는 약이든 식
하지만 기왕 좋은 일을 할 바에야 제대로 하자는 생
사를 기준으로 하면 복용 시간을 기억하기에 편리하
각에 맘을 다잡고 몸에 오래 머무를 방법을 찾는다. 그
다. 그로 인해 우리는 약과 음식을 관련지어 생각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서방형 제제이다. 특별히 설계한 알
데 익숙하다. 하지만 음식과 약은 다르다.
약 속에서 약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여 약효가
몸의 입장에서 보면 둘의 차이는 분명해진다. 음식
더 오랜 시간 지속되도록 한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퇴
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그
짜를 맞을 바에야 조금씩 들여보내서 오랫동안 시간을
래서 우리 몸은 남는 음식을 저장해두려고 애쓴다. 이
끌어보자는 전략이다. 서방형 제제는 특수한 구조로
때 저장하는 형태는 지방이다. 지방은 같은 무게당 칼
설계되어 있다. 쪼개거나 갈면 구조가 망가져서 약 성
로리를 제일 많이 담고 있는 고밀도 에너지원이다. 몸
분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되면 약의 지연 전
을 움직이고 이동할 때 부담이 제일 적다. 인체가 단백
략이 위험에 처한다.
질이든 탄수화물이든 남는 족족 모두 지방으로 바꾸어
음식이 얄밉게 약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 속
저장하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몸은 음식에서 얻
의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약 성분과 결합해서
는 에너지를 비축하고 싶어 한다.
약이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간혹 우유 나 유제품을 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주의를 듣게
위, 장, 간을 거치며 약은 사멸한다
되는데, 음식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이다. 다행 히 이런 경우는 일부에 제한되고, 다른 대부분의 약은
약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확 달라진다. 몸은 약을 만
음식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나는 순간부터 어떻게 하면 저 녀석을 없애버릴까 궁 리한다. 물과 함께 삼킨 알약이 위로 들어오는 순간부
‘1일 3회 식후’ 약 복용이 일반적인 이유
터 시작이다. 위산과 소화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한다.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을 주사로 맞아야 하는 이유가
약 봉투 앞면에는 ‘1일 3회 식후’라는 표시가 자
궁금했다면, 여기에 답이 있다. 인슐린은 단백질로 만
주 눈에 띈다. 하지만 식사 간격은 매번 동일하지 않다.
들어진 약이라 위에서 받는 1단계 공격에 버티지 못하
보통 아침은 오전 7시, 점심은 정오, 저녁은 오후 6시에
는 것이다.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리는 생물학적 제제
먹는다면 아침과 점심은 5시간, 점심과 저녁은 6시간,
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기본적으로 단백질이다 보니
다시 저녁과 아침 사이에는 무려 13시간의 간격이 놓
위산과 효소의 공격에 잘게 쪼개져 힘을 잃고 만다. 페
인다. 음식에서 얻는 거대 영양소의 경우 이런 불규칙
니실린 같은 일부 항생제도 위산 공격에 취약하다. 바
한 시간 간격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탄수화물과 지
이오의약품처럼 무력화되진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분
방은 몸에서 적극적으로 저장하고 꺼내 쓰는 물질로서
량이 위산에 파괴된다. 약이 위산과 접촉하는 시간을
혈중 수치를 일정한 패턴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약의 경
줄여줘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페니실린
우는 다르다. 기름에 잘 녹아서 피하지방에 머무를 수
을 식사 1시간 전이나 식후 2시간에 복용하는 게 중요
있는 일부 약물을 빼면, 일반적인 약에는 혈중 농도를
하다. 공복에는 위에 머무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 위산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저장고가 없다. 몸속 약의 농
과 덜 부딪치기 때문이다.
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시간 간격을 똑같이 나눠주
약에 대한 몸의 공격은 장에서도 계속된다. 장 상피
는 방법이 이상적이다. 8시간마다 맞춰서 복용하는 게
세포에 내장된 약물분해효소가 약을 거칠게 몰아세운
삼시 세 끼에 맞춰 복용하는 것보다 정확한 약 복용법
다. 어떤 약물은 이 단계에서 90%가 파괴된다(자몽주
이란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격하게 시간을
스는 바로 이 효소를 방해한다. 스타틴 같은 약을 복용
맞추는 약은 많지 않다. 우리 몸이 그렇듯, 우리 역시 약
할 때 자몽주스를 마시면 혈중 농도가 여러 배 증가하
을 홀대하긴 마찬가지라서, 약을 중심으로 시간을 맞
는 것은 이 때문이다). 가까스로 몸속으로 들어왔다고
추다 보면 복용을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해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장에서 흡수된 약은 문맥
그래서 정확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규칙성 있는 습관
이라는 혈관을 거쳐 간으로 직행한다. 문맥은 영어로
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을 식사에 맞춘다. 다행히 대부분
포털 베인(portal vein)인데, 장에서 흡수된 약이 반드
의 약은 약간의 융통성이 있어서 약의 혈중 농도가 위
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는 뜻이다. 인터넷에 접속할 때
아래로 어느 정도 변화되더라도 두루뭉술하게 약효를
누구나 거쳐 가는 네이버, 다음 같은 웹사이트를 포털
유지한다. 덕분에 8시간마다 복용하지 않고 하루 세 번
사이트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간은 만만치 않은 관문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화학적
까칠하게 약을 밀어내는 몸에 비하면 약은 무던한
처리 과정을 통해 몸에서 약을 제거하기 쉬운 형태로
성격의 소유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마
바꾼다.
지막 반전이 있다. 약은 정말 독이 될 때가 있다. 한 번
어떻게든 남아보려 애쓰던 약들도 이제는 끝이다.
에 많은 양의 약이 몸 안으로 들이닥치는 경우다. 이때
간의 대사과정을 거친 약은 분리 수거된다. 일부는 담
는 약이 몸을 공격한다. 위와 장, 간과 신장의 모든 방어
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고, 일부는 신장을 거쳐 소
장비를 동원해도 쏟아져 들어오는 약을 막을 수 없다.
변으로 씻겨 내려간다. 그렇게, 약은 몸에서 사라진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몸은 회복 불능의 상처를
몸은 약이 애초부터 필요 없었다는 듯이 한껏 자존심
입고 만다. 몸이 그토록 약을 제거하려고 애쓰는 데는
을 세운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물론 평상시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약의 다양한 생존전략
높지 않다. 아침에 약을 복용한 줄 모르고 또 한 번 복용 하는 정도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진 않
약마다 어떤 약은 하루에 한 번으로 충분하지만, 어
는다. 여러 약을 함께 복용 중일 때 약물 간 상호작용이
떤 약은 하루에 서너 번을 복용해야 한다. 몸이 온갖 방
나 또는 약과 음식, 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상호작용으
법을 동원해서 약을 내쫓으니 그때마다 다시 약을 보
로 인해 약의 혈중 농도가 여러 배 증가하면 문제가 생
충해주어야 약효가 유지되는 것이다. 쉽게 쫓겨나는
길 수 있다. 이런 긴급사태를 대비해서, 자신이 복용 중
약일수록 매일 여러 차례 복용해주어야 한다. 약의 입
인 약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지 의사, 약사와 미리 상
장에서는 몸의 이런 차별 대우가 억울하다. 몸의 불완
담해두는 게 안전하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전함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조력자를 자
약을 제때 맞춰 복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렇다.
처하며 들어온 약인데, 음식은 잡아두려 하면서 약은
문제는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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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50℃에 씻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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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 에 넣으면 둥둥 뜬다. 긴 젓가락이나 집게 등으로 눌러서 가라앉힌 뒤 1~2분간
채소를 50℃나 되는 뜨거운 물에 씻는다는 것은 익숙지
물에 잠겨 있도록 하면 된다.
않은 발상이다. 흐르는 차가운 물에 씻는 게 상식이며, 채소 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익거나 상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
3. 버섯
만 '50℃ 세척법'을 고안한 일본인 과학자 히라야마 잇세이
표고버섯의 경우 단단한 밑동을 잘라내고 물속에서 2분
씨는 오히려 50℃ 물에 씻어야 채소가 싱싱해지고 식감이
간 흔들어 씻는다. 팽이버섯은 팩에서 꺼낸 그대로 씻자. 기
살아난다고 한다. 히라야마씨는 "채소와 과일은 호흡을 하
둥을 잡 고 물속에서 2분간 흔들어 씻는 게 좋다.
고 수분을 잃으면서 시들어가는데, 뿌리 뽑힌 채소는 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잎 표면의 기공을 스스로 막는다"며 "50℃
4. 생선
물에 담그면 순간적인 열 충격에 의해 기공이 열려서 외부
토막 친 생선은 껍질에 묻은 오염 물이나 비늘을 없애기 위해 쓰다듬듯 씻 는다. 토막당 2분 정도가 적당하다. 살이
수분을 40%나 흡수하므로 싱싱해진다"고 말했다. 오염물질도 잘 제거된다고 한다. 병원균을 완전히 살균할
많아서 부 서지기 쉬운 부분은 물에 담그기만 해도 된다. 물
수 있을 만큼은 아니지만 고온이기 때문에 효소가 활성화되
에서 꺼내면 생선 표면이 하얗게 변하지만, 곧 원래 색깔로
고 부패균이 죽는다는 것이다. 고기와 생선도 50℃ 물에 씻
돌 아온다. 씻은 뒤에는 물기를 잘 닦아내고 바로 조리해 먹
는 게 좋다고 한다. 히라야마씨는 "생선 비린내가 사라진다"
어 야 한다. 자르지 않은 생선은 볼에 담그고 뱃속에 손가락
며 "이 냄새는 생선살에 포함돼 있는 지방산이 공기에 닿아 생기는 산화물이 원인인데, 50℃ 물에서 씻으면 사라지므 로 생선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고 한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도 50℃ 물에서 씻으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잡내가 사라진 다고 주장한다.
식재료별 씻는 법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50℃ 뜨거운 물 세척법이 뭐지?
을 집 어넣어서 2분간 내장, 피, 오염물을 빼낸다. 껍질 표면 까지 씻은 뒤 물기를 닦고 조리하면 된다.
5. 돼지고기 얇게 썬 고기는 한 장씩 떼서 물속에 담그고, 집게 나 긴 젓 가락을 이용해 엉킨 것을 풀 듯 2분간 씻는다. 돈가스나 스테 이 크용으로 두껍게 덩어리진 고기는 물속에서 2~3분간 어 루만지듯 씻 으면 된다. 바로 조리하는 게 좋다.
1. 잎채소 시금치 등을 씻을 때는 물 에 한 다발을 통째로 넣지 말고 한 뿌리씩 나눠 넣자. 잎부터 물에 넣고 줄기까지 잠기게 천 천히 가라앉힌 다음, 2분 정도 좌우로 흔들어주면 된다.
2. 오이, 가지, 피망
채소·생선·고기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싱싱함이 줄어든다. 잡내가 나기도 한다. 다시 싱싱한 상태로 돌리고 싶다면 주목하자. 50℃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한다.
TIP. 물을 어떻게 50℃로 만드나요? 큰 볼에 끓인 물을 붓고 같은 양의 찬물을 더하면 된다. 이 후 조리용 온도계 등으로 48~52℃가 됐는지 확인한다. 단, 씻는 동안 볼 안의 온도가 내려갈 수 있으니 조리 용 온 도계 등으로 중간에 온도를 확인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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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헬시푸드 5
➋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미리 몸매를 관리하고 싶다면, 지
TIP 살이 단단하고 쫄깃한 가자미는 구이 외에도 미역국에 넣어
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자. 유산소·근력 운동으로 몸에 있
먹거나, 무청을 말린 무시래기와 된장을 넣고 조림으로 먹어도 맛
는 지방은 태우고 근육은 키우는 동시에, 저지방·고단백 음
이 좋다. 구워 먹을때는 가운데에 ‘X’자로 칼집을 깊게 넣으면 빨
식 위주로 건강한 식단을 짜는 게 중요하다. 다이어트 성공의 8
리 익는다.
할은‘식이’ 에 있다.
➋ 렌틸콩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헬시푸드 5가지
녹두와 비슷하게 생긴 렌틸콩(Lentil)은 인도의 건강식품이 다. 인도에서는‘달’ 이라고 부르며 매일 밥이나 빵에 곁들여 먹을 정도다. 렌틸콩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
➊ 가자미
연 함유량이 다른 콩보다 높아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엽산 함
봄에 쉽게 볼 수 있는 생선인 가자미는 고단백·저칼로리 흰
유량 역시 백미에 비해 130배 이상 높아 임신부에게 인기다.
살 생선이다. 다이어트할 때 닭가슴살이나 콩에 질린다면 가
색이 갈색·주황색 등 다양한데, 갈색 렌틸콩을 도정하면 주
자미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가자미
황색이 된다.
의 지느러미에는 피부 속 진피층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콜라겐
TIP 렌틸콩은 식감이 부드러워 따로 불릴 필요가 없다. 불려서
이 풍부해, 다이어트로 거칠어진 피부에도 추천할 만하다.
사용하면 모양이 으깨지거나 식감이 떨어진다. 10분 정도 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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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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➍
➎
물에 삶아 물기를 제거하고, 각종 채소를 곁들인 뒤 올리브오
➍ 닭가슴살
이어트할 때 소식(小食)하면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
일로 버무리면 렌틸콩 샐러드가 된다.
근육이 커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살도 잘 빠진다. 닭
가 있다. 이때 하루 식단에 사과를 포함시켜 보자. 사과에는‘펙틴’ 이란 성분이 풍부한데, 위장운동을 도와
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은 적어 다이어트
➌ 귀리
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에게‘꼭 필요한 식품’으로 꼽힌
귀리는 미국 <타임>지(誌)가 선정한‘강력한 효과 내는
다. 근육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있어야 커질 수 있는
TIP 사과는 1~5℃에서 냉장 보관하되, 다른 과일과 분리하
데,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있다.
거나 따로 봉지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
10가지 음식’중 하나다. 100g당 식이섬유는 11g, 단백질은 14.3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백미의 11배, 3배에 달한다. 그
TIP 간혹 살을 빼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
래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백미보다 귀리로 밥을 해 먹는 게
경우 근육이 잘 생기지 않아 오히려 장기적인 다이어트에 독
도움이 된다. 몸에 활력을 주고,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毒)이 된다. 가정의학과 김종석 교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B₂도 풍부하다.
은 4대 1 비율로 섭취하는 게 근육을 만들기 좋다”고 말했다.
변비를 예방한다.
TIP 귀리는 다이어트는 물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다 른 곡물에 비해, 먹었을 때 몸에서 당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느
➎ 사과
리다. 처음부터 귀리로만 밥을 해 먹으면 식감이 껄끄러울 수
사과는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이다. 칼로리 자체는 100g
있으니 밥에 조금씩 넣어서 먹어보자.
당 57kcal로 귤이나 배, 수박보다 높지만 칼로리에 비해 포 만감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다
렌이란 가스가 다른 과일을 과다 숙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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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S라인에 대한 열망, 식사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식욕부진증과 신경성대식증
대학생 이모(21)양은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재는 것으
식증을 가진 환자들은 또한 이뇨제, 하제, 살 빼는 약을
로 하루를 시작한다. 단 몇 그램이라도 체중이 늘었다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 환자들
면, 그날 하루는 샐러드와 물만 먹고 더 많이 런닝머신
은 보통 이러한 폭식이나 제거 행동을 숨기려고 하고,
을 뛴다. 주변에서는 몸무게에 집착하는 이 양을 걱정
폭식하기 위한 음식을 숨겨놓기도 한다. 대식증 환자
하지만 정작 본인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들은 일반적으로 정상에 가까운 체중을 유지하지만 체
이모양의 경우 '식사장애' 중 하나인 식욕부진증을
중이 늘었다 줄었다 한다.
앓는 경우다. 식사장애는 음식과 체중에 대한 강박관 념을 말한다. 식사장애 환자의 90%는 여성이며, 주로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문제 야기
10대에 시작되지만 8세 정도의 어린 나이에서도 시작 될 수 있다. 해당 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
식사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체중에 대한 강박
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단지 생활 중에서 무언가에 대
관념으로 인해 스스로의 신체에 해를 가하게 된다. 따
해 억압받고 있는 감정이나 자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라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위장
감정을 들 수 있다. 또한 사회의 분위기가 사람들로 하
장애, 심장 질환,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 얼굴을 포함하
여금 날씬해지도록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고 이러한
여 전신의 유약한 체모,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꺼칠해
압력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는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경성 대식증 도 치료 받지 않는다면, 위장 장애, 심장 질환, 신장 질
과도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지나치게 줄이는 식욕부진증
환, 치아 질환(위산의 구토로 인함), 탈수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다. 식욕부진증과 대식증에 대해 경계해야 할 징후들은
식사장애는 크게 신경성식욕부진증과 신경성대식
체중에 대한 지나친 관심(심지어 체중이 많이 나가지
증으로 나뉜다. 식욕부진증을 가진 사람들은 날씬해지
않는 경우도 포함), 칼로리 및 지방함량과 음식에 대한
려고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환자들은
강박관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약제사용
먹으려 하지 않고 살이 찌는 것에 대해 두려워한다. 이
(살 빼는 약, 하제, 이뇨제 등)이다.
들은 음식에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들어 있는지, 얼마
특히 ▲식사 후에 토하는 것 ▲먹는 것을 거부하거
나 많은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매우 집착한
나 얼마나 먹었는지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 ▲실신 ▲
다. 또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살 빼는 약이나 변비약과
지나친 운동 ▲무월경 ▲체중에 대한 걱정 증가 ▲심
이뇨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지나친 운동을 하기도 한
한 구토로 인한 손가락 관절에 굳은살이나 흉터 ▲무
다. 식욕부진증 환자들은 실제로 말랐어도 스스로 살
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부인하는 행동 등이 아주 심각
이 쪘다고 생각한다. 이런 환자들은 지나치게 말라서
한 경계 징후인데, 식사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이를 숨
외관상 몸이 불편해 보이기까지 한다.
기려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이 런 징후들을 주의해야 하며 식사장애가 있는 환자는
폭식 후 구토나 설사제 복용 등을 반복하는 대식증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송상욱 교수는 "식사장애는 치료될 수 있다"며 "그러나 식사장애를
신경성대식증이란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가진 환자들이 이를 숨기려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나서(폭식), 토해 내거나 하제(변비약)를 사용하곤 한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식사장애 징후들
다(제거). 어떤 환자들은 폭식 후에 체중이 늘어나는 것
을 주의 깊게 살펴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을 피하기 위해 굶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기도 한다. 대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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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닥 터 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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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칼 럼
앉아있는것, 서있는것 허리 통증에는 어떤 자세가?
현대인의 생활 습관 때문에 요통 환자는 점차
정도 허리에 압력이 덜 가해진다는 사실입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통으로 인하여 발
결국 서있는 것과 앉아 있는 것은 별 차이가 없지
생하는 경제적인 손실 - 사업체와 가정 - 은 점
만 만일 팔걸이 의자에 앉을 경우 허리에 무리가
점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덜 가해집니다.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가지고 가정이나 사업체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서
에서 주의를 하면 요통은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
있거나 앉아있거나 오랜시간 동안 한 자세로 있
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는 것이 허리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즈
허리 통증 환자를 치료할 때 자주 받은 질문 중
음 공부 및 컴퓨터 사용으로 인하여 성장기에 있
에 하나는‘서있는것과 앉아 있는것 어느 자세가
는 아이들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더 허리에 좋지 않습니까’입니다. 여러 매체에
가 많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랫동안 한
서‘앉았는 자세, 서있는 자세, 구부리는 자세’ 등
자세로 있을 경우 추간판 내부에서 신진 대사 변
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화로 인하여 세포 소멸이 급격하게 이루어 집니
가지고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은 드물었습니
다. 따라서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다. 과연 어느 자세가 허리에 더 좋지 않을까요?
권장합니다. 첫째, 사무실이나 공부방 에서는 팔
몇년전 유명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있습
걸이 의자를 사용하고 되도록이면 허리를 앞으
니다. 이 논문에서는 여러 자세에 대하여 허리에
로 숙이지 마십시오. 둘째, 한 자세를 장시간 유
가해지는 압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결과는
지하지 마십시오. 예를들어 50분 정도 앉아 있으
서 있을때보다 앉아 있는 자세가 10% 정도, 구부
면 일어나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시고 오래 서
리고 앉아있는 자세는 66% 힘이 더 가해집니다.
있는 경우에도 50분 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그리고 앉아서 일어날때 허리에 가해지는 힘은
몸을 풀어 주십시오. 셋째 의자에서 일어날 때 조
서있을 때 보다 120% 정도 더 힘이 들어갑니다.
금 여유를 가지고 일어나십시오.
흥미로운 결과는 앉아있는 자세라도 팔걸이 의 자를 사용할 경우 그냥 앉아있는 자세보다 10%
요통, 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 이 더 중요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aestrochiro@gmai.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큰 할인혜택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적을까 봐 걱정이죠.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www.christine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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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박 영 애 원 장 의
한 방 상 식
50견(어깨통증)이 치료가 따르지 못하면 난치병으로 어깨 근육이 뻐근하고 아프거나 목이나 팔이 아
점액낭이 있는데 여기에 석회가 축적되면 염증이
파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생겨 통증이 유발된다. 이 경우, 통증의 정도는 여러
에 통증이 없어졌다가는 가벼운 증상부터 심해지
가지 있으나 심할 때는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팔을
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가 있는가 하
두는 자리가 고통받게 될 때도 있다. 관절 운동도 어
면 점차 심해져 잘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
느 정도 제한을 받는데, 통증 때문에 동작이 둔해지
원인도 각양 각색이다.
고 그 상태가 장기화되면 점점 관절이 굳어져 더욱
우리들이 독서한 후나 장기간 한 가지 일에 몰두
행동반경이 좁아진다.
한 다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은 일과성이므로 얼마
그런데 오십견은 조용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언
동안 어깨를 주무르면 괜찮아진다. 그리고 통증이
젠가는 완치된다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이 증상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목욕한 뒤 하룻밤
특별히 나쁜 결과를 보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쯤 푹 쉬면 호전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지나치게
쉽게 호전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나 노인
작업에 충실하고, 과로를 반복하거나 중년 이상에
이 되면 견관절도 변형성 견관절증이 생기고 오십
서 생기는 어깨통증은 난치병으로 발전되는 수가
견과 같이 어깨 통증과 견관절의 동작이 제한된다.
많다. 그리고 과거에 상처받은 어깨를 완치하지 못
변형성 견관절은 관절 표면에 있는 연골이 거칠어
했을 경우, 고질병이 될 수 있다.
지면서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게 되고 일부에서는
어깨 통증은 의학상으로 견비통이라 하고 또 견
뼈가 울퉁불퉁 솟아올라 오십 어깨보다 더욱 치료
관절주위염(肩關節周圍炎)이라고도 한다. 견갑관
가 어렵게 된다. 그리고 오십 어깨를 일반적인 통증
절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히 발
으로 생각하였는데 견관절의 결핵, 기타의 염증 또
생되는 것은 퇴행성 건염으로 인한 견갑통(肩胛痛)
는 암과 같은 종양인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
으로 이는 비외상성(非外傷性) 견갑통이 약 90%를
단을 받아야 한다.
차지한다. 통증이 유발되는 원인은 점액낭염, 관절
오십견의 치료는 통증을 심하지 않게 하면서 조
피막 주위염 또는 유착 상태에서 오는 부동견관절
금씩 운동시키는 것이 현명하며 환자 자신이 무리
시에 동통이 흔히 유발될 수 있다. 그리고 통증의 직
하지 않게 손의 동작 범위를 넓히도록 하는 것이 좋
접적인 원인은 팔의 외전 상태에서 위로 올리는 운
다. 특히 더운 목욕탕 안에서 목욕하는 것이 효과적
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낭대근의 부탁부위
이다. 그러나 목욕했을 때 더욱 아픈 것은 탕 속에서
인 상완골두의 외측 대결절면에서 이 근육의 퇴행
통증이 감소되어 지나친 과잉동작을 하였기 때문
성 변화가 일어나 견갑통이 생긴다.
이다. 마사지 등으로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병“50견
리하게 관절을 운동시키면 악화되는 경우가 가끔
(肩)” 에 대하여 자세히 논술해 보자. "오십견(50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히 신경을 집중시
肩)” 이란 50세 전후의 중년층에서 팔을 올리거나
켜 서서히 관절운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장기간 마
손을 뒤로 돌리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고 어깨가
사지를 하거나 통증을 해소하는 약이나 침구요법
아프면 통증이 팔과 등 쪽까지 영향을 주는 등 팔 운
이 효과가 좋다.
동이 불편한 어깨 증상이다.
한의학에서 견비통을 비증(痺症)의 범위에 속한
오십견의 아픈 증세를 보면 어깨 통증이 있고 어
다고 한다. 노년기에 이르러 간신(肝腎)이 허약하고
깨 관절의 동작은 불편하나 손가락이 마비되지는
기혈이 부족하여 견관절을 윤택하지 못하게 하였
않는다. 오십견은 견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포
거나 외사(外邪)의 침습으로 기혈이 엉키면서 관절
나 어깨 근육에 부탁된 힘줄의 섬유가 단열(斷裂)
을 제대로 돌리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되었거나 석회의 침착 또는 유착 등으로 때로는 무
한방치료에서 견비통은 거풍화습통낙지통법(祛
거운 짐을 들어올릴 때 힘줄이 단열되어 돌연 통증
風化濕通洛止痛法)이나 통활혈약(通活血藥)을 환
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견관절 주위에는 근
부에 부치거나 안마와 침구 등 방법으로 만족한 효
육의 동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점액을 분비하는
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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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SECTION K 제 221호 2016년 4월 22일
여행자 마음 사로잡는 길 따라
‘노르웨이산책’
송네 피오르드 정수 ‘플롬 철도’로 즐겨요! 전 세계 피오르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송네 피오르 드(Sogne Fjord)' 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플롬' 으로 가보자. 길이 205㎞, 최대 수심 1,308㎞에 달하 는 송네 피오르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길고 깊은 피 오르드로, 특히 플롬은 송네 피오르로부터 갈라져 나 온 에울란피오르드의 아름다운 계곡마을이다.이 마 을은 '플롬철도'의 출발지로, 플롬철도는 해발 2m의 플롬과 867m의 미르달(Myrdal)을 연결하는 길이 20km의 선로로 돼 있으며, 이 구간 열차를 타고 송네 피오르드의 정수가 응축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해발 164m의 료안데포센폭포를 통과해 역동감 넘치 는 키요스포센폭포에서 열차는 5분정도 임시 정차한 다. 곡예와도 같은 플롬 철도의 주변을 따라 정차역 한 구간 또는 2구간 정도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최적. 피오르드 관광의 관문 '베르겐'은 동화 속 그림처럼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유유자적 아름다운 경치를 즐 기기에 그만이다. 특히 베르겐 도심에서 7분정도 거 리에 있는 플뢰이엔 산에선 도시의 뷰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다. 플뢰이엔 정상에는 산과 베르겐 중심가로 통하는 산책로가 많아 여유를 즐기며 산책할 수 있다.
하당에르 피오르드 보석같은 풍경 ‘울빅’에서 만끽! 목가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하당에르 피오르드'를 만나고 싶다면 노르웨이 서부 울빅(Ulvik)으로 가보자. 울빅은 하당에르 피오르드 끝 쪽에 위치한 마을로, 노 르웨이에서 유일하게 과일나무와 사과나무가 무성한 산책길이 있어 도보 여행 자에게 적격인 곳이다. 특히 5월이면 사과와 살구꽃이 만발, 서정적 풍경을 연 출한다.울빅은 아름다운 하당에르 피오르드의 가파르고 눈으로 뒤덮인 산과 피 오르드의 깊은 모퉁이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하당에르의 보물 같은 풍경을 만 날 수 있어 여행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매력적인 하이킹 산책로와 카약과 보트로 피오르드를 탐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뤼세 피오르드 웅장한 빙하 절경에 감탄! 자연이 만들어낸 웅장한 빙하 절경 '뤼세 피오르드' 를 만나고 싶다면 뤼세 피오르드 촬영명당 '프레이 케스톨렌(Prekestolen)'으로 가보자. 해면에서 날카롭게 뻗어 나온 약 600m의 가파 른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뤼세 피오르드에 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프레케스톨렌 (Prekestolen)'로,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이다. 피오르드에서부터 생긴 모양이 교회
의 설교단 같이 보인다 해서 일명 '플핏 락(Pulpit Rock)'으로도 불리는 600m 높이의 프레케스톨 렌까지 하이킹하며 피오르드의 매력에 듬뿍 빠져볼 수 있다. 하이킹 코스는 5km가 조금 안되며 정상까 지 약 2시간 반 정도, 내려올 때 1시간 45분이 소요 된다. 가는 길에는 짧지 않은 두 개의 가파른 부분이 있으며 이 두 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공원을 걷는 것 같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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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모짜르트의 ‘봄을 기다리며’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
갛게 피어나고…”로 시작되는 이 곡은 오스
네……” 로 시작하는 이은상 작시, 홍난파 작
트리아의 작곡가가 느끼는 봄의 정서를 우
봄은 생각만해도 마음이 설레는 계절이
곡의 노랫말이 절로 생각나는 이 계절에는
리나라 토속의 것으로 바꾸어 개사하였기
다. 늘 그렇듯이 봄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일
왠지 답답한 집을 벗어나 신선하고 따뜻한
때문에 마치 우리나라 동요처럼 널리 애창
은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는다고 해도 여
바깥 공기로 흠뻑 샤워하고 들어와야만 할
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의 KBS의 클래식
전히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고 순수한 마음
것 같은 의무감마저 느껴진다. 매년 새 옷을
전문 FM 라디오 방송의 단골 시그널 송으로
을 갖게 해 준다. 모짜르트의 노래를 들으면
입고 오는 봄이지만 어이없게도 올 해는 유
도 관현악 협주, 첼로, 피아노, 클래식 기타
서 흥얼거리는 멜로디에 봄의 화사함을 내
난히 식목일 후에 내리는 눈에게 양보까지
등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되어 사용되기도
마음에 들여 놓아보면 좋을 듯싶다.
하였다.
하더니 이제서야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나타 나 주셨다. 이 곳 미국 동부도 오매불망 봄을 기다리 는데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중부 유 럽은 여기보다 훨씬 더디게 찾아온단다. 거
바바라 보니(Barbara Bonney) "Sehnsucht nach dem Frühling" W.A. Mozart ( https://youtu.be/32S53cOuvYA)
의 5월이 되야 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 서 유럽의 음악인들에게 있어서“봄” 은단 순한 소재 이상의 것,‘신앙’ 으로 표현하기
봄 노래 (Sehnsucht nach dem Frühling) K. 596
도 한다. 특별히, 음악 역사상 봄을 주제로 한 곡이 가장 많이 창작된 시기는 모차르트
아름다운 5월아, 다시 돌아와 수풀을 푸르게 해 주렴.
가 활동하던 18세기 말이었다고 하는데 실
시냇가에 나가서 작은 제비꽃 피는 걸 보게 해 주렴.
제 그 시기에 만들어진 곡들은 대부분 장조
얼마나 제비꽃을 다시 보고 싶었는지!
에 의한 동요적인 선율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름다운 5월아, 얼마나 다시 산책을 나가고 싶었는지!
아니라 모짜르트가 사망한 해인 1791년 1월 에 어린이 잡지의 의뢰로 오벨벡(Christian
겨울에도 재미있는 일이 많긴 하지.
Adolph Overbeck)의 시에 만든 가곡‘봄을
눈밭을 걷기도 하고 저녁때는 여러 놀이를 하지.
기다리며 (Sehnsucht nach dem Fruehlinge,
카드로 집을 짓고 얼음땡 놀이도 하지.
K596)’ 는 자신이 말년에 겪었던 애환과 고
아름다운 들판에서 썰매도 실컷 탈 수 있지.
뇌, 비애와는 상관없이 매우 밝고 긍정적인 빛깔로 충만하다.
하지만 새들이 노래할 때 푸른 잔디 위를
바장조 6/8박자인 이 곡은 즐겁고 사랑스
즐겁게 신나게 달리는 것, 그게 훨씬 더 좋아.
런 멜로디가 약동하듯 뛰놀며 봄을 재촉하
나의 작은 말은 저기 한 구석에 서 있어야 해.
는 노래로 원래 원작 시는 4행시의 10절로
정원 바깥 저 멀리엔 진흙탕 때문에 갈 수가 없지.
되어 있으나 모짜르트는 이 시를 2절로 간추 려 모두 5절로 이루어진 유절 가곡으로 바꿔
무엇보다도 로트헨이 마음 아픈 게 나는 제일 슬퍼.
놓았다. 각 절은 2부 형식으로 이루어 졌고
불쌍한 이 소녀는 꽃이 필 날만 기다리고 있지.
매우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나는 걔가 심심해 하지 말라고 장난감을 갖다 줬지만 소용이 없어.
재미있는 것은 모짜르트 자신이 이 단순하
걔는 알을 품은 암탉처럼 조그만 자기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지.
고 이쁜 선율을 그 해 1월5일에 완성한 피아
조상범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노 협주곡 27번 Bb단조 K. 5953악장의 주제
아, 바깥이 조금만 더 따뜻하고 푸르렀으면!
를 그대로 갖다 놓았다. 70년대 초 한국에서
아름다운 오월아, 우리 어린이들에게 어서 와 주길 간절히 기도 할께.
는 이 곡을 국민학교 음악 책에‘봄 노래’ 라
누구보다도 우리들에게 먼저 와 주렴. 제비꽃이 많이 많이 피게 해 주고
는 제목으로 실린 바 있는데, 원 곡을 당시 지
나이팅게일도 많이 데리고 오렴 예쁜 뻐꾸기도 데리고 오렴.
휘자며 음악교육자였던 이남수님이 편곡, 개사하여 수록했다.“ 저 산에 진달래꽃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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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1983년X2015년 서로다른시대,하나의살인사건
시간이탈자 Time Renegades , 2015
01
"사랑해.내가꼭 지켜줄게"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주
4월,시대를사로잡는 감성
연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영화 팬
우’ 는 1980년대에 벌어진 미제 살
수정, 조정석, 이진욱 역시 처음 시
객들의 필견작이 될 전망이다.
인사건을 조사하다가 꿈에서 본
나리오를 접하고 두 시대의 사건
‘지환’ 의 약혼녀‘윤정’ 이 살해되
이 연결되는 흥미로운 구조와 사
1983년을 살고 있는 고등학교
었다는 기록을 우연히 발견하게
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교사‘지환’ 과 2015년을 살고 있
되고,‘지환’역시 ’ 건우’ 를 통해
두 남자가 시간을 추적해 나가는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
는 강력계 형사‘건우’ . 이들은 각
약혼녀‘윤정’ 의 죽음을 미리 알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매혹됐
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
각 1983년과 2015년 1월 1일, 우
된다. 그때부터 두 남자는‘윤정’ 다. 또한 사건이 해결될수록 현재
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
연한 사고를 겪게 되고 이때부터
을 살리기 위해 30년의 시간 차이
와 과거가 맞물려 변화하는 입체
캐스팅이 공개된 순간부터 <시간
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
꿈속에서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
를 초월해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적인 사건 전개와 그 과정을 짜임
이탈자>는 화제의 중심에 있었
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
작한다. 정확한 이유도 알 수 없
추적하기 시작한다.
새 있게 풀어낸 섬세한 연출은 관
다. 연출을 맡은 <클래식> 곽재용
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
고, 꿈에서 보이는 남자가 누구인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감독에 대한 신뢰, 그리고 작품만
성추적 스릴러다. <클래식>, <엽
지 미처 알지 못 했던 이들은 시간
하나의 살인사건과 두 남자의 꿈
것이다.
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시나리오
기적인 그녀> 등 시대를 초월하는
이 흐를수록 상대가 자신과 30여
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설정으로
흥미로운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의 힘은 이 세 배우를 <시간이탈
감성으로 관객의 깊은 사랑을 받
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 살고 있
시나리오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
에 반해 의기투합한 최고의 캐스
자>라는 한 작품으로 모이게 만들
아온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
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그러던 중
모은 <시간이탈자>. 연출을 맡은
팅과 탁월한 연출의 조합으로 탄
었다. 뜻밖의 사고를 당한 날부터
고 충무로에서 인정받는 감성파
2015년의 남자인 강력계 형사‘건
곽재용 감독은 물론 주연 배우 임
생한 <시간이탈자>는 올 4월 관
꿈 속에서 2015년을 사는 한 남자
추적스릴러의탄생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들의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다.
02
조정석 x 임수정 x 이진욱 이 시대 대표 감성파 배우들
의 뜨거운 연기 앙상블!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라는
다미화장품
다미화장품에서 만나보세요 아름다운 왕후의 전설을 간직한 궁중의 비밀이 담겨진 고품격 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오천년의 시대를 거슬러 21세기를 살고 있는 당신의 피부로 누리십시오. 왕후의 아름다움을 당신의 얼굴에 그대로 옮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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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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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일상을 보게 되는 1983년의 남 자‘지환’ . 따뜻한 성격의 고등학 교 음악 교사로 결혼을 약속한 연 인‘윤정’ 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지환’ 은 꿈을 통해‘윤정’ 의 예정 된 죽음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 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인물 이다. 1983년의 남자‘지환’역할 은 디테일한 연기의 정석으로 충 무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사랑해.내가꼭지켜줄게” 1983년 X 2015년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 사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 위한 두 남자의 긴박한 추적
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 맡았다.“항 상 상대 배우를 배려해주며 아무 리 힘든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 는 에너지를 지녔다.” 라는 임수정 의 극찬처럼 배우의 인간적 매력 까지 캐릭터에 생생하게 녹여낸 그의 연기에 관객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지환’ 의 약혼녀이자 그 와 같은 학교의 화학 교사인 1983 년의 여자‘윤정’ . 그리고 그로부 터 30년 후, 우연한 기회로‘건우’ 와 마주치는‘윤정’ 과 놀라울 정도 로 닮은 2015년의 여자‘소은’역
할을 맡아도 부드럽고 유연하게
대표 시간추적자로 자리매김한 배
로 사건에 뛰어드는 인물을 맡아
우들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을 맡은 임수정은 매 작품마다 다
소화해 내는 베테랑 배우” 라는 조
우 이진욱은 <시간이탈자>에서
열연을 펼쳤다.“깊은 눈빛과 무게
이뤄 낸 연기 앙상블은 단연 <시
채로운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정석의 찬사처럼 따뜻하고 다정
2015년을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감 있는 연기가 스릴러 장르와 정
간이탈자>의 백미이다.“매번 연
연기로 극찬을 받아 온 대한민국
한 1983년의‘윤정’ 과 당차면서 ‘건우’ 로 변신해 다시 한번 시대를
말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라는 조
기할 때마다 호흡이 너무 잘 맞고
대표 여배우다. <시간이탈자>에
도 사랑스러운 2015년의‘소은’ 초월한 활약을 펼친다.‘지환’ 때
정석의 감탄처럼 이진욱은 그만의
씬을 어떻게 풀어 갈지에 대한 서
서는 두 남자가 긴박한 추적을 벌
두 캐릭터를 노련하게 표현한 임
문에 1983년도에 관심을 갖던‘건
신비로운 분위기와 넘볼 수 없는
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도 즐거웠
이는 이유이자 목표가 되는‘윤정’ 수정의 1인 2역 연기는 <시간이탈 과‘소은’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 자>를 이끌어가는 커다란 한 축이 전, 비슷한 듯 다른 두 캐릭터의 매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크린
우’ 는 그 해 미제 살인사건의 피해
아우라로 <시간이탈자>의 장르
다.” 라는 배우들의 공통적인 소감
자들 중 한 명이‘지환’ 의 약혼녀
적 매력을 극대화한다.
처럼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감성파
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를 막기
이처럼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
세 배우가 보여준 뜨거운 앙상블
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위해 사건을 파헤치고 능동적으
레게 하는 환상적인 캐스팅과 배
은 <시간이탈자>를 관람해야만
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어떠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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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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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는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판타지
지금까지 멜로의 환상성은 여성 감상성
는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삼포세대(취
을 극대화시켜 도피주의를 확산시킨다는
업·연예·결혼을 포기하는 세대), 구조조 정, 저성장 장기화, 고령화 진입 등 한국사 회의‘현재’ 는 미세먼지만큼이나 막막하
우리에게 판타지가 필요한 이유
고 뿌옇기만 하다. 현실이 막막하고 지겨워 질 때 우리는 TV를 튼다. TV는‘또 다른 세
‘태후’가 끝났지 말입니다 허황된 멜로 논란 있었지만
이름하여‘드라마’ . 매회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신 드롬을 일으킨 드라마‘태양의 후예’ 가막
혐의를 받아 왔다. 그것은 곧 지배이데올로 기를 재생산한다는 혐의로 이어졌다. 과도 한‘여성적’감상성, 과장된 감정의 멜로는 ‘여성’ 이 갖는‘단순성’ 에 대한 비난과 뒤 섞이곤 했다. 그러나 이 팍팍한 현실에서 그것이 설사
계’ 를 눈앞에 펼쳐준다.
팍팍한 현실의 설움 풀어준 행복한 카타르시스 선물
환상일지라도 환상에 취할 수 있는 1%의 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현실에서 조금이 나마 숨을 쉴 수 있는 통풍창고 말이다. 현
을 내렸다. 시청률 29%.‘태양의 후예’ 가
실 전복일 수는 없지만 잠시나마의‘도취’
갖는 한류의 경제적 효과는 3조원으로 예
가 다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준다. 사랑이
상하고 있다. 이미 27개국에 수출했다. 꺼
갖는‘숭고함’ 이 남루한 현실을 극복하게
져가던 한류를 재점화했다는 소식에‘태양
그야말로 여성 판타지의 완성이며 여성 나
한다. 자아가 잠깐이라도 고양(高揚)되는
의 후예’ 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거의 메가
르시시즘의 극치다. 해서 멜로드라마를 보
순간이다. 그것이 마약 같은 희망일지라도.
톤급 폭풍 같다.
며“아, 저건 말도 안돼” “완전 뻥” , 이렇게
스크린 속‘송중기’ 가 아니어도 괜찮다.
재난 휴먼 블록버스터를 표방하고 있지
그 개연성 제로를 비난할 수 없다. 멜로는 ‘김수현’ 이 아니어도 괜찮다. 달짝지근한
만 일명‘태·후’ 는 궁극적으로 로맨스다.
여성판타지를 완벽하게 투사시킨 주인공 ‘심쿵’ 하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억압
극중 주인공의 멜로는‘달달하기’ 만 하다.
들이 나와 로맨스의 판타지를 완성시키는
된 감정을 풀 수 있다. 멜로는 잃어버린 청
시청자들의 심장을 그야말로‘쫄깃’ 하게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춘이며 잊어버린 열정의 기억이기 때문이
만들었다.‘송중기 신드롬’ 은 한류의 새로 운 획을 긋고 있다.
김용희 평택대 교수·소설가
국민 사랑받은 심쿵 로맨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태양의 후예’ 에서 납치된 애인을 구출하는 남주인
다. 이것이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가 말한‘카타르시스’ 다.
드라마계에서는 이제 막장이 아닌 고퀄
공은 어떤 총탄세례에도 끄떡없이 살아남
로맨스가 판타지가 되는 것은 그만큼 우
러티 선제작 드라마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
고, 대위를 모시기 위해 헬기가 등장하기도
리의 현실에 설움이 많다는 뜻이다. 독거노
음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달달
한다.‘별에서 온 그대’ 에서는 절벽 끝에 몰
인과 독거청년, 취준생 100만명 시대, 열정
한 멜로’ 를 들여다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린 자동차를 들어올리기도 하고 시공간 이
페이(열정을 빌미로 한 저임금노동). 서러
다. 이를테면‘역사사극’ 에서 역사적 팩트
동을 마음대로 하기도 한다. 신화적 영웅까
움과 함께 봄이 왔다. 어느새 바싹 마른 가
냐 아니냐 하는 논란, 수사극에서 사건해결
지는 아니어도 거의 판타지에 가깝다.‘태
지 끝에 연초록 잎이 솟아난다. 진다홍 꽃
이 개연성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란은 계
양의 후예’ 의 장면들이 여성 환상을 만족
사과 꽃이 피어난다. 꽃이 피어 더욱 서러
속돼 왔다. 그렇다면‘태양의 후예’ 는 어떠
시키기 위해 얼마나 개연성을 비켜갔는지
운 봄. 응어리진 감정을 풀어줄 로맨스가
한가. 장르의 차원에서 보았을 때 멜로는
이에 대한 네티즌의 지적도 있었다.
필요하다. 판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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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자질이 문제? 바보야, 문제는 ‘계급’이야2
SBS 사극 <육룡이 나르샤> 여덟 번째 이야기
그들 대다수는 철학에 대한 조예가 깊고
기인한 측면도 있지만, 예비 정치인들에게
수혜자는 노비와 토지를 많이 보유한 기득
즉흥시도 잘 지었다. 또 예의도 바른 편이었
어려서부터 철학과 시를 가르치는 정치 풍
권층이었다. 사대부 정치가들의 높은 자질
성리학을 배운 철학자들이 국정을 운영했
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은 철인 정치의 나
토에 기인한 측면도 크다고 볼 수 있다. 정철
이 기득권층의 권익 향상에는 도움이 됐지
으니, 조선시대에는 정치인의 자질이 높을
라, 철학자 정치의 나라였다. 조선왕조는 분
뿐만 아니라 다른 정치인들도 삶의 순간순
만, 백성 전체를 위한 정치발전에는 도움이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유교 경
명히 정치인들의 자질이 높은 나라였다. 송
간에 위와 같은 즉흥시를 지었다. 이 정도였
되지 않았다.
전을 연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하
강 정철은 율곡 이이와 친구 사이였다. 한번
으니, 조선시대 정치인들은 개인적 측면에
는 훈련을 받았다. 이런 훈련을 받은 사람들
은 두 사람이 정치협상을 한 적이 있다. 정철
서 보면 분명히 우수한 사람들이었다.
이 '국회 의석'을 가득 메웠으니, 정치인의
의 과격성 때문에 이 회담은 결렬됐다. 회담
자질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었다.
직후의 정철은 좀 흥분된 상태였을 것이다.
조선,정치인자질이 뛰어난 나라
만약 텔레비전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치인이 유명한 고전에 나오는 문구를 거
성 전체를 위해서보다는 지주 계급을 위해
정치인의자질이특정계급이익에만기여
우선적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사대부 정치인들도 본
그럼에도 그는 결렬 직후에 즉흥시를 지었 다. 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시였다.
정치인들의 자질 향상이 정치발전으로 직결되지 않은 것은, 그들의 높은 자질이 백
하지만 정치인의 높은 자질이 과연 조선
질적으로 지주계급이었기 때문이다.
의 정치발전에 도움이 됐을까? 물론 사대부
사대부들은 노비와 토지에 대한 소유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까지 한다면, 또 그
말하고 싶어서 말했으나 말은 티끌이 되고,
들의 관점에서는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일
바탕으로 조선을 지배하는 지주계급의 구
가 예의바르고 겸손한 태도까지 보여준다
묵묵히 생각했으나 묵묵함은 먼지가 됐네.
반 백성들의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성원들이었다. 조선시대 관료나 정치인들
면, 시청자들은 그가 자질이 높은 정치인이
말하는것이나침묵하는것이나다티끌과먼지라네.
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 시대에는 이런 정
시를 쓰려니 친구한테 부끄럽다.
침없이 인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즉흥시로
고려시대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조선시
은 주로 이들 지주계급에서 나왔다. 그래서
대에도 서민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치인의 자질 향상은 지주계급의 영향력
서민의 권익 보호라는 측면에서, 조선이나
을 공고히 하는 데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정치인이 협상 결렬 직후의 흥분을 억누
고려나 별반 차이가 없다. 이전 시대와 마찬
하지만, 백성 전체의 권익을 높이는 데는 그
르고 시를 쓰는 것은 정철의 개인적 능력에
가지로, 조선시대에도 정치 시스템의 최대
렇지 못했다.
치인이 흔치 않지만, 조선시대 정치인들의 상당수는 이런 사람들이었다. 이런 관료 혹 은 정치인들이 비일비재했던 것이다.
다음주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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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빚쟁이의 느린 그림
요하네스 베르메르 ‘우유 따르는 여인’, 1658~60년.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1675)의 20년 화가 생
결혼하던 해에 비로소 정식 화가가 된 베르메르는
활에 완성작은 50점이 좀 넘고, 남아있는 것은 30점
처가살이를 해야 했다. 장모의 입김이 강했던 처가의
정도다. 이런 희소성 때문에 전작이 거의 걸작 취급을
주수입원은 집세 수입과 사채놀이였다. 프랑스와의
받았음은 물론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이들에 의해 자
전쟁으로 경제가 악화되자 채무자의 지불이 늦어졌
주 도난의 표적이 되었다. 유명 화가치고 아주 적은
고, 베르메르는 대부금의 회수와 이자 징수를 위해 곳
수의 작품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그
곳을 다녀야만 했다. 바로 빚쟁이가 된 것인데, 그 탓
림을 가끔, 그리고 천천히 그렸기 때문일까? 43세까
에 그림에 집중할 여유를 잃어갔다.
지 살았으니 어림잡아 1년에 2~3점 정도를 그린 셈.
장모가 베르메르에게 금전 관련 업무를 맡긴 것으
더불어 베르메르의 그림을 볼 때 느끼는 은밀하며
로 보아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것 같고,
묘연한 느낌의 실체는 무엇일까? 14명의 자녀가 득
그에게 남다른 사업가 기질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실거리는 소란스러운 집 안에서 어떻게 한결같이 고
수학적 재능은 사업에만 소용되는 것이 아니다. 아마
요하고 적막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었을까? 베르메
도 그런 경향은 카메라옵스큐라(카메라의 전신)를
르의 이런 기질과 성향은 범죄자 집안 출신으로부터
통해 치밀하게 계산해서 그리는 베르메르식 그림에
비롯된 것은 아닐까? 아버지가 젊은 시절 칼부림 사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베르메르 회화의 매력은 선조
건을 일으켰다는 점,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이 지폐 위
로부터 물려받은 음모가적 기질과 자신의 섬세한 성
조범이었다는 사실은 작품에 대한 미묘한 실마리를
향이 맞물려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물론 두 기질의
제공하는 것 같다.
근원은 하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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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士)’ 는“오직 은(殷)나라 선인들만
받았다. 그랬던 문제였지만 사마
‘전(典)’ 과‘책(冊)’ 을 갖고 있었
천도 감탄할 정도로 어진 정치를
다” 고 기록했다.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갑골 민주주의는 어떨까?
다. 고구려·백제뿐인가. 신라 2
지 못해 소리를 내면서 터진다. 그
대왕‘남해 차차웅(次次雄)’ 은아
무늬를 보고 길흉을 판단한 것이
한 유물이 나왔다.
예‘무당’ 이었으니까. <삼국유사
다. 우리 말‘복(卜)’ 이나 중국 말
소의 견갑골로 점(占)을 친 흔적
“(문제는) 덕으로 백성을 교화
갑골문화를 계승했다. 한 문제(유
했다. 전국이 번영했고, 예의가 일
항·재위 기원전 180~157)는 창
어났다. 아아. 어찌 어질지 않다고
업주인 고조의 넷째아들이었다.
하겠는가!(嗚呼 豈不仁哉)”
조정에 반란이 일어났다. 반란을
최근‘과학적 통계방법을 통한
가까스로 진압한 군신들이 유항
추첨으로 의회를 구성하자’ 며이
을 황제로 추대했다.
른바‘추첨 민주주의’ 를 제안하는
진압한 무리가 자신을 허수아비
2008년 6월. 한성백제 왕성인
이 완연한 갑골(甲骨)이었다. 부여
물론 한(漢)족인 주·한나라도
유항은 고민에 빠졌다. 반란을
풍납토성 발굴현장에서 의미심장
폈다.
학자들이 있다.
일리가 있다.‘갑골 민주주의’
로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는 또 어떨까.“복서(卜筮·점)로
결국 거북점에 기댔다. 그런데‘대
천명을 받은 이가 왕노릇을 한다”
횡(大橫)’ , 즉 가로로 크게 갈라진
(<사기>‘일자열전’ )고 하지 않
무늬가 나타났다. 천자(天子)의 조
았던가. 지금과 같은 선거로 턱도
짐이었다. 그는 군말없이 황위를
없는 무자격자를 양산하느니….
마디사랑•척추사랑
>는“차차웅은 무당이란 말의 사 ‘부(卜)’ 는 모두 열받아 터지는 소 투리” 라고 기록했다.
리를 표현한 것이다. 점을 치는 이
는 백제와 고구려의 조상이었다.
갑골문화는 동이계의 대표습속
를‘정(貞)’ 이라 했다.‘貞’ 은‘점
<삼국지>‘위서·동이전’ 은“부
이었다. 동이계의 일파인 은(상)
(卜)을 보는(目) 사람(人)’ 을 뜻한
여는 소를 잡아 그 굽으로 길흉을
나라(기원전 1600~1046)에서 꽃
다. 점을 친 후 점궤를 새긴 갑골판
점친다” 고 했다.
을 피웠다. 점은 주로 신령한 동물
에 구멍을 뚫어 끈으로 꿰어 매달
이 유물은 백제가 부여에서처
인 거북(龜甲)으로 쳤다. 거북의
아 놓았다. 상형문자‘책(冊)’ 의원
럼 갑골로 점을 쳤다는 증거가 됐
배를 불로 지지면 등은 열을 이기
형이다. <상서(尙書)>‘다사(多
아/리/수
런치스페셜 주중,주말 상관없이 11시부터 3시까지 $9.99 부터 다양한 음식제공
30종류 이상의 다양하고 맛있는
점심메뉴
$9.99
$10.99
해물순두부찌개
물냉면
옥돌비빔밥
두부야채덮밥
해물된장찌개
비빔냉면
오징어덮밥
불고기덮밥
김치찌개
우동
돼지불고기덮밥
따로국밥
치킨덮밥
설렁탕
버섯덮밥
떡만두국
비빔밥
결혼식 / 돌잔치 / 각종모임 / 협회 및 기업 행사
300명 이상 인원 수용 가능 연회장
215 654 8900
(구)남산 1002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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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마
를
사람이 싫어지는 현상에 일 대한 심층 심리 보고서! 고
화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사람이 싫어지는 현상에 대한 최초의 심리 보고서 인간관계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첫 책!
리 1위에 오른 이 책은 많은 독자들로부
병이었다. 일처리도 서툴렀고, 차분하지
터‘지금까지 출간된 수없이 많은 인간관
도 않았으며 성적도 좋지 않았던 그는 학
계 심리학 중 제대로 된 대안 제시를 내놓
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았고, 더욱 반항
은 첫 책’ 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적인 아이로 자라났다. 비행기 조종에도
의과대학을 들어가기 전 철학을 공부
서툴렀던 그는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추
저자는 인간이 고뇌하는 이유의 대부
한 저자의 경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락하는 사건까지 겪었지만 이에 아랑곳
분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
책 속에는 인류의 방대한 심리학, 철학 지
하지 않고 조종사 일을 찾아 전 세계를 방
즉 인간 알레르기 때문이며, 많은 사람들
식이 켜켜이 들어차 있다. 또한 생텍쥐페
랑했고, 결국 2차 세계대전 중 지중해 상
이 그것과 싸우는 데 인생 대부분의 시간
리, 니체, 쇼펜하우어, 서머싯 몸, 해리 할
공에서 교신이 끊긴 채 다시는 돌아오지
을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현대인의
로,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못했다. 그는 어쩌면 인간 알레르기에서
대표적인 정서인‘분노와 외로움’그리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명인들의 숨겨
벗어나기 위해 푸른 하늘을 동경했던 것
고 그것에 동반되는 고통, 여러 가지 부정
진 비화와 그들의 심리 분석은 한 편 한 편
인지도 모른다.(129~131쪽 참조)
않
적인 감정들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보
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도
면 그 안에는‘인간 알레르기’ 가 뼛속 깊
한 독자들은 27년이라는 임상 경험에서
인간 알레르기 #니체
이 박혀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우러나오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 속에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질투심과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흥미로
불행감에‘르상티망’ 이라는 이름을 지
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준 철학자, 니체.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한
이
는
’
로 오카다다카시
”
그러나 저자는 몸의 알레르기 반응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알레르기 반응이 어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장애를 앓았
떤 메커니즘 안에서 작동하는지를 정확 하게 분석하면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점은 쉽게 풀린다고 말한다. 또
생텍쥐페리, 니체, 쇼펜하우어, 나쓰메 소세키의 공통점은?
다. 세 살이 되어도 말 한마디를 못했지만 네 살 때는 독서를 시작하며 천재 기질을 드러낸 그는 정신적으로는 불안하고 과
싫어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몸과 마음을 어떻게 정비해야 하는지를 탄탄한 이론
인간 알레르기 #생텍쥐페리
민했지만 성적은 아주 우수한 비운의 철
과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매우 설득
우리의 영원한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학자였다. 스물다섯 살이라는 아주 젊은
력 있게 정돈해놓은 것은 이 책의 가장 강
사실 그는 어릴 때부터 주의력결핍 과잉
나이에 바젤 대학의 교수가 된 그는 고독
력한 장점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왜 인
행동장애, 즉 ADHD의 특징을 고스란히
하다는 점과 인간관계에 서투르다는 점
간이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는가?’ 를
안고 있는 아이였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에서 쇼펜하우어와 매우 유사한 길을 걸
분석한 최초의 심리 분석서이며 실천적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일쑤였기
었다. 그는 10년 후 대학을 그만두고 사람
인 대응법을 제시한 심리 자기계발서이
때문에 누구도 그를 통제할 수가 없었다.
들과의 만남을 아예 끊은 채 은둔 생활에
다. 2015년 6월 출간 이후 일본 아마존 심
그는 주의가 산만하고, 정리 정돈에는 젬
들어갔다.(99~100쪽, 124~127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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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제221호•2016년 4월 22일
Beauty & Style
SECTION L 제 221호 2016년 4월 22일
WATCH
새시작,새시계
CARTIER
[CHANEL] BOY.FRIEND
[MIDO] BARONCELLIIIIMINI
[CARTIER] CIEDECARTIER
[SALVATOREFERRAGAMO] BUCKLE
이름만으로 설레는 샤넬의 ‘보이.프렌
미도에서 선보이는 ‘바론첼리 III 레이디
까르띠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끌레 드
버클 형태의 독특한 케이스와 12시 방향
드’ 워치. N°5 향수병을 연상시키는 팔
미니’의 매력은 다이얼 안에 모두 담겨
까르띠에’ 워치의 핵심은 크라운이다. 끌
에 위치한 크라운, 굵은 핸드 스티칭을
각형 형태의 단단한 케이스는 18K 베이
있다. 자개 다이얼 중앙의 정교한 기요
레(Cle)라는 이름처럼 열쇠 모양을 한
더한 스트랩의 이 재미있는 세 가지 요소
지 골드로 제작되어 샤넬이 지닌 우아함
세 패턴과 인덱스 장식 등을 통해 세계적
크라운으로 시간과 날짜를 새로 설정하
를 갖춘 ‘버클’ 워치는 의외로 클래식한
까지 담아냈으며 숫자 표시를 생략한 화
인 건축물 갈레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
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조작법이 필
멋을 자아낸다. 인덱스에 세팅된 다이아
이트 다이얼, 세미매트 처리한 블랙 악어
레 II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 무엇보다
요하기 때문. 이 조작법은 전통적으로 벽
몬드와 베지터블 태닝 과정을 거친 스트
가죽 스트랩과 함께 지극히 모던한 분위
25mm의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오
시계나 탁상시계를 와인딩할 때 열쇠를
랩 등 페라가모
기를 연출
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는 사실이
돌리는 동작을 연상시킨다.
특유의 우아함
한다.
놀랍다.
과 섬세함 덕 분이다
[HERMES] SLIMD’HERMESPM 에르메스는 요란한 법이 없다. 납작한 스틸 케이스와 얇은 스트랩으로 구성된 ‘슬림 데 르메스’ 역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시 계 본질에 집중하는 정직함을 드러낼 뿐이 다. 아워마크로 사용한 그래픽 디자이너 필 립 아펠로아의 모던한 타이포그래피가 눈 길을 사로잡는다
[TIFFANY&CO.] TIFFANYEAST-WEST
FERRAGAMO
정중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티파니 이스트-웨스트’가 적절한
CHANEL MIDO
HERMES
답이 되어줄 것이다. 간결한 실루엣과 달리 기존과 전혀 다른 각도로 배치한 다이얼의
Luxury Watch 반전 매력이 특징. 블루 다이얼과 네이비 컬 러 스트랩의 조합 역시 근사하다.
TIFFANY&CO
& BLUE FISH
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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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흉악범죄 소식이 끊이지 않는
스적 성격 특성을 말한다. 나르시
여금 각자 판매자와 구매자 중 한
요즘,‘사이코패스’라는 용어는
시즘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를
쪽 역할을 맡아 특정 콘서트 티켓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게 됐다.
과장하는 등 자기애가 과도한 경
의 구매를 놓고 상호 협상을 벌일
하지만 반사회적 공감능력 결여
향이 있다. 마키아벨리즘은 마키
것을 요청했으며, 참가자들은 자
자를 의미하는 사이코패스가 우
아벨리의 저서인‘군주론’ 에서 유
신의 금전적 이익을 최대화하라는
리 주변에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래된 용어로, 목적달성을 위해 수
연구팀의 지시에 입각해 협상에
는 사실은 쉽게 수긍되지 않는다.
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을
임했다.
이는 많은 사이코패스들이 속내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사이코패스는
이때 연구팀은 협상방식을 대
감추고 상대방을 속이는 데 있어
공감능력 결여와 반사회성이 가장
면 협상 및 채팅을 통한 온라인 협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
대표적인 특징이다.
상 두 가지로 나누고 둘 간의 차이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도덕적
를 알아봤다. 그 결과 어둠의 3요
그렇다면 이들의 이러한‘능력’ 죄책감에 발목을 잡히지 않으며
소가 더 강한 참가자들일수록, 대
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은 구체적으로 어떤 환경 속에서
강한 욕구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
면 협상 때보다 온라인 협상 때 협
가장 강하게 발휘되는 것일까? 최
을 서슴없이 이용한다는 공통점을
상 능력이 더 많이 하락하는 경향
근 캐나다의 한 연구팀이 사이코
가진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범죄
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 유형
패스를 포함한‘착취적 성격이상
자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무자비
의 인물이 몸짓이나 표정 등의 시
자’ 들의 소통 방식에 대한 연구논
한 성격을 활용해 평범한 조직 내
각적 요소를 통해 상대의 약점을
문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높은 지위
읽어내고, 자신 또한 그러한 요소
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를 이용해 상대방의 마음을 파고
여러 연구결과로 밝혀진 바 있다.
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교 마이클 우즈워스 교수 연구팀
우리 주변 사이코패스, 표정과 몸짓으로 정체 감춘다
은 심리학에서 이른바‘어둠의 3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
워스 교수는“이번 연구의 결과는
요소(dark triad)라고 일컫는 세 가
여명의 캐나다 대학생들을 모집,
명확한 편이다. 비언어적 표현수
지 특성을 지닌 사람들의 의사소
각자 어둠의 3요소를 각각 얼마나
단을 제한하면, 나르시시스트 및
통 방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
많이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는 설
사이코패스 등의 내면을 들춰내기
과, 이들이‘대면(對面) 대화’ 를통
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문항들
가 한결 쉬워진다는 것” 이라며“따
해 상대를 조종한다는 결론을 내
은 응답자가 평소 죄책감을 얼마
라서 이들이 타인을 성공적으로
렸다고 밝혔다.
나 강하게 느끼는지, 다른 사람을
매혹, 조종, 도발, 이용하기 위해서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 스스로에
는, 대상 인물을 실시간으로 직접
게 집착하는지 등을 질문했다.
만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
여기서 어둠의 3요소란 나르시 시즘(Narcissism), 마키아벨리즘 (Machiavellism), 그리고 사이코패
사람은 자신의 두뇌에 이끌리는지 아니 면 심장에 이끌리는지는 아주 오랜 시간 동 안 철학과 과학, 종교학 등 여러 영역에서 논 쟁의 형태와 주제를 달리 하면서 거듭되어 온 탐구 대상이었다. 이성적 존재로서 인간 과 감성적 존재로서 인간을 기계적으로 나 눌 수는 없지만 인류가 더욱 근원적 영역에 대한 모색을 해온 탓이다. 하지만 이제 일부 과학자의 연구 결론을 따른다면 마음이 머리를 이끄는 것으로 생
이후 연구팀은 참가자들로 하
당신의 배려심과 지혜로움, 뛰는 심장이 증명한다
한 사고와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 줬다. 인간의 심박수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과 같은 심지어 정상 상태인 동안에도 수시 로 바뀐다. 심박수 변화는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 간격이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신 체 장기 기능의 신경 체계를 제어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그로스먼 박사는“우리는 이미 심박수 변화가 더 큰 사람들이 작업기억(Working Memory) 등 뇌의 고급 기능에 우수한 능력 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면서“하지
각할 수 있게 됐다. 새 연구를 통해 사람의 정 서적 상태를 반영하는 심박수 변화가 현명
다” 고 전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호주 가톨릭 대학 공동 연구팀 밝혀
만 이런 사람이 반드시 더 현명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사실 어떤 사람들은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내리는데 자신의 인
밝혀졌다.
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호주 가톨릭 대학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이해관계가 충돌하
다” 면서“좀더 장기적으로, 지혜로운 관점
더 큰 사람들이 더 현명하고 편견이 덜한 방
또한 그로스먼 박사는“심박수 변화가
는 사안 등 복잡한 사회 문제를 현명하게 추
에서 사회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식으로 사회적 문제의 대안을 추론해낼 수
더 큰 사람들이 현명한 판단에 자신의 인
론하기 위해서는 심박수 변화와 이성적 사
심박수 변화가 더 많고, 궁극적으로 현명한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 능력을 제대로 쓰려면 우선 자기중심
고 과정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
추론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
다. 연구팀이 규정한‘현명한 추론’ (Wise
났다” 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참가자가 1인칭 관점에서 사
적(이기적) 관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회 문제를 추론할 경우, 심박수 변화와 더 현
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행동 뇌과
Reasoning)은 한 개인이 자신의 지적 한계
이번 연구에서 참여한 사람들은 제 3자적
명한 판단 간의 관계는 명백하지 않았다. 이
학 프론티어즈’ (Frontiers in Behavioral
를 인식함은 물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인정
관점에서 하나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
들 연구팀은 인간의 현명한 판단에 영향을
Neuroscience)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하고 다른 관점과 조화를 추구하는 것을 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예산 삭감을 비
주는 조건들을 정신생리학적으로 식별하기
미한다. 즉, 지혜롭고, 성찰적인 인간형의 특
롯해 기후변화 대응, 의료보험, 정리해고 등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연구
성을 일컫는다.
고용 불안정, 금리 문제, 탄소세 제정, 사회
는 현명한 판단을 인지적으로 지지하는 이
연구를 이끈 이고르 그로스먼 캐나다 워
보장 등 공공의 이해관계 속에서 가장 충돌
전 연구를 뒷받침한다.
털루 대학 박사는“우리 연구는 결과적으로
이 심하면서도 공통의 결론을 이끌어내야
‘현명한 추론’ 이 이성적 역할과 인지 능력 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하는 문제들이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심박수 변화의 폭이
이번 연구는 특히 앉아있는 것과 같은 낮 은 신체활동 동안 심박수 변화 등 심장의 생 리가 편견이 덜하고 더 현명하게 판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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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예뻐지려면 ‘안티’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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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손 뻗어 닿을 만한 거리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스마트폰. 하지 만 자세는 물론 피부와 몸매까지 망치는 주범이라니! 지금처럼 자나깨 나 함께 하느냐 이제라도 멀리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열 받는 피부 잠들기 전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한쪽 볼 위에 올려놓은 채 통화하다 그대로 잠들지 않는가? 스마트폰을 1시간 이상 사용하면 기기 자체의 온도는 41.9℃, 피부 온도는 39.8℃까지 올라간다. 이상적인 피부 온도는 31~32℃. 얼굴 온도가 올라가면 콜라겐이 녹아 탄력이 떨어진다. 열로 인 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만성 홍조의 위험마저 높아진다는 사실. 최소한 열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기 위한 마사지를 병행하는 노력을 기울이자. ➊ Sulwhasoo 열을 차단하고 열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소선보크림 ➋ Lancôme 내장된 마사지 디스크로 근육까지 리프팅할 수 있는 레네르지 프렌치 리프트™ 나이트 크림, ➌ YSL 얼굴 라인과 목, 데콜테로 이어지는 탄력 저하를 개선하는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Y SHAPE 크림
•세균과 먼지의 온상 24시간 풀 가동 중인 스마트폰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딱 좋은 온도다. 공중 화장실에 있는 변기 보다 세균이 무려 18배나 더 많다고 하니 트러블은 당연한 결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일지라 도 피부 결을 촘촘히 닦을 수 있는 클렌징 워터를 낮에도 사용하자. 스마트폰이 닿는 볼 위주로 닦 은 뒤 다시 메이크업 수정을 하는 것. ➊ Lagom 피부에서 양이온으로 작용해 미세 먼지가 피부에 붙지 않도록 하는 셀러스 미스트 토너 ➋ Dr. Jart+ 여드름균, 미세 먼지,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토너처럼 촉촉한 사용감을 선사하는 더마클리어 마이크로 워터 ➌ Skinfood 노폐물을 흡착하고 달아오른 피부를 달래는 비터 그린 클레이 수딩 마스크
•블루 라이트가 블랙 스폿으로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가 색소 침착까지 야기한다고 한다. 블루 라이트는 가시광선 과 자외선의 경계에 있는 높은 파장의 빛이자 고온의 열. 때문에 장시간 스마트폰과 마주하고 있 는 건 작열하는 태양빛에 맨 피부를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는 것과 같은 셈이라는 얘기. 그저 블 루 라이트를 비롯한 각종 인공 광을 차단하는 UV 차단제의 등장이 반가울 따름이다. ➊ Giorgio Armani 피부에 매끈한 막을 형성한다. 각종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마에스트로 UV 스킨 디펜스 프라이머 ➋ Dior 자외선, 인공 광을 차단하는 프레스티지 화이트 컬렉션 UV 프로텍션 로지 글로우 ➌ Lancome자외선과 블루 라이트, 미세 먼지를 모두 차단하는 UV 엑스퍼트 차단 CC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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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이미연 1990년대 ‘책받침 여신’이었던 하이틴 스타 이미연은 시간이 조금도 흐르지 않은 것처럼 여 전히 우리를 설레게 하는 모습이다. 4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맑음’을 유지하 는 그녀가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고 말한다.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이미연이었기에 내추럴하게 연출한다” 한동안 그녀를 상상했다. 한 남자의 코트
빼어난 외모도 외모지만 촬영장 분위기
속에서 수줍게 얼굴을 내밀던 청순한 소 를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유쾌한 에너지는 녀의 얼굴부터“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 대책 없이 그녀에게 빠져들게 했다. 아요” 라고 외치는 생기발랄한 하이틴 스
“영화도, 드라마도, 광고 촬영도 저 혼
타, tvN [꽃보다 누나] 속의 열정적인 누 자만 잘해서 되는 게 절대 아니죠. 말 안 하 나, 그리고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좋아해 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 에너지 넘치게 일 줘]에서 극 중 열다섯 살이라는 나이 차 해야 더 좋은 작품이 나오더라고요. 편하 가 무색할 만큼 상대 배우 유아인과의‘케 게 웃으면서 촬영하는 게 좋아요.”이미 미’넘치는 러블리한 모습까지…. 과거와 연은 그렇게 웃으며 말한다. 가만 생각해 현재를 넘나드는 그녀의 이미지는 무수했 보니 그녀에게는 늘 여성 팬이 더 많았던 이자‘옆집 언 다.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많은 이미지 속 것 같다. 누군가의‘워너비’ 라는 상반된 스펙트럼 속에서 대중의 에 존재하는 그녀는 늘 맑고 깨끗한 아름 니’ 다움을 지니고 있다. 시간이 흐르지 않은 사랑을 받았다. 꾸며진 가식도 없고 그렇 것처럼 생기를 띤 채로 조금 더 깊어진 미 다고 남에게 대놓고 아픔을 주지도 않는 소가 보는 사람을 무장해제시킨다고 해야 다. 언제나 솔직했고 사생활도 숨김없이 할까? 20년 넘게 이미연의 메이크업을 담 드러냈다. 아름다운 얼굴로 주변 사람들 당하는 정샘물 원장은“보기 드문 매끈한 에게 에너지를 주고 매력적인 미소로 끊 얼굴 라인과 잡티가 없는 깨끗한 피부 톤 임없이 말을 건네는 그녀. 자신의 내면과 의 여배우” 라며“메이크업할 때도 두껍지 외면을 꾸밀 줄 아는 이미연의 진정한 아 않게, 최대한 본래의 피부 톤과 결을 살려 름다움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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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피부가 생각보다 투명하게 맑아서 놀랐어 Q 자연스러운 탄력을 얻기 위한 자신만의 노 요. 타고난 건가요? 어릴 때는 더 투명하고 탄력 있었죠.(웃
하우가 있나요? 자연스러운 피부 탄력을 위해‘항산화’
음) 나이 들면서 주름도 생기고 하는데 20대
관리를 중요시해요. 피부에는 적당한 휴식
같이 보이고 싶은 건 욕심이죠. 다만, 세월이
이 필요하고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야 노화
지나도 늘 생기를 머금은 피부를 유지하기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하루에 7~8시간 숙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에스테틱 관리도 받
면을 취하고 주기적으로 피부 관리 숍에서
긴 하지만 집에서 혼자 홈 케어를 하는 게 큰
산소 공급 케어를 받아요. 촬영 전날 산소 케
도움이 돼요. 덕분에 피붓결이 좋다는 얘기
어를 받으면 바로 얼굴이 맑아지는 게 느껴
는 많이 들어요.
지더라고요.
Q 이미연에게 ‘아름다움’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Q ‘Signal M SERIES’라는 화장품 브랜드 를 론칭했는데 어떤 브랜드인가요?
한마디로‘자연스러움’ 이에요. 나이가
나이가 들면 주름, 칙칙함, 처짐 등의 노화
들면서 생긴 주름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
신호가 드러나기 마련이죠. 40대의 얼굴이
각해요. 억지로 더 젊어지기 위해 성형수술
20대처럼 보일 수는 없어요.
같은 인위적인 도움을 받기보다 내 피부 속
평소 홈 케어로 자연스럽게 피부 노화 속
힘을 길러 자연스러운 탄력을 얻는 것, 그것
도를 늦추고 탄력을 더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 는‘항산화’케어에 신경 쓰는 편이에요. 감
“대중 앞에 서야 하는 배우인 만큼 피부에 신경을 많이 써요. 피부 관리숍 에서 케어를 받긴 하지만 집에서 혼자 홈 케어를 하는 게 큰 도움이 되죠.
Q ‘이미연식’ 특별한 홈 케어 방법이
사하게도 그 덕에 주변에서‘늘 한결같다’
그런데 성격상 대여섯 가지 제품을 순서대로 꼼꼼하게 챙겨 바르는 건 못
있나요?
는 말을 들어요. 얼굴에 볼륨이 살아 있고 안
하겠더라고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다른 건 몰라도 매일 수분크림은 꼭
아무래도 대중 앞에 서야 하는 배우인 만
색이 좋아서 그런 거 같아요.
바르고 있어요. 자극적인 제품 사용을 피하기 위해 클렌
큼 피부에 신경을 많이 써요. 그런데 성격상
그래서 그 뷰티 노하우를 이미연(Lee
대여섯 가지 제품을 순서대로 꼼꼼하게 챙
Mi? yeon) 이니셜의‘M’ 을 따서‘Signal M
징도 물 세안만 하는 편이고요. 매일 7~8시간 숙면을
겨 바르는 건 못 하겠더라고요. 피부가 예민
SERIES’ 라는 뷰티 브랜드에 담았어요. 그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항산화’ 케
한 편이라 다른 건 몰라도 매일 수분크림은
첫 제품으로 톡톡 터지는 산소 기포를 느낄
어도 중요시하죠.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꼭 발라요. 세안할 때도 자극적인 제품을 피
수 있는 볼륨 브라이트닝 크림을 선보일 예
해 물 세안만 하는 정도예요. 그리고 또 하루
정이에요. 크림 뚜껑에 마사저 디바이스가
에 물을 2L씩 꼭 마셔요. 물을 충분히 마셔야
내장돼 있어 피부에 보다 빠르게 산소를 주
몸속에 쌓인 독소를 분해하고 노폐물을 제
입할 수 있는 원리예요.
거해 피부 건강에 좋거든요.
자연스러운 탄력을 얻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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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 일상에 맞는 좌식과 입식의 조화
한옥의 정취를 담은 현대적 주거공간 한옥을 꿈꾸지만 관리나 단열 문제로 애써 발길을 돌리는 건축주들이 많다. 한옥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현대적인 공간은 구현하기 어려운 것일까? 여기 선보이는 두 채의 주택 설계안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우리나라 주거환경은 일제식민지를
족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고유의 주거공
고 있는 사람들의 독자적인 일상생활의
거치면서 서양과 일본의 영향을 너무나
196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우리
간인 한옥은 예전 그 모습 그대로이다.
문화를 반영해야 한다. 이에 우리의 전
크게 받았고 더욱이 6.25를 거치면서 열
주택의 개별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시대와 주거생활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
통적인 한옥의 주거문화와 현재 일상적
악한 주거 환경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
1970년대 들어서 주택을 주변 환경, 공
는데 그에 맞는 우리의 주거형태도 발전
인 주거환경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현대
러한 시기를 겪다 보니 우리에게 맞는
간구성, 거주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노력
된 모습으로 변해야 하지 않을까? 한 나
식 주택의 결합을 통한 일련의 작업들이
새로운 주거형태를 발전시키기란 역부
들이 이루어졌다.
라의 주거양식은 그 지역성과 그곳에 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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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한옥 + 양옥 복합주택 Yeoju Hyeonamri house
대지위치
경기도 여주시 여주읍 현암리
건축면적
2,245㎡(679.12평)
여주 주택의 계획은 현대식 주택과 전통 한옥 주택, 한식 담장 등 현대식과 고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 목구조
향을 축으로 주산을 등지고 남한강을 바라보는 전저후고(前低後高)형의 본동
바닥면적
1층 - 288.87㎡(87.38평) 2층 - 140.21㎡(42.41평)
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동서방향으로 전통한옥과 관리동을 배치했다.
연면적
429.08㎡(129.80평)
건축이라는 두 양식을 한 대지 안에 조화롭게 구성하는 데 있다. 대지의 남북방
이천 사랑방 주택
Icheon sanseongri house
대지위치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성리
건축면적
819.0㎡(302.19평)
였다. 한식 공간인 사랑방은 건축주의 사용 외에 자녀들, 외부 손님 등 상황에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 목구조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진입공간과의 연계와 사
바닥면적
1층 - 160.39㎡(49.15평)
용성을 고려한 땔감 반입, 서비스 공간인 보일러실과 보조주방으로의 외부동
연면적
191.74㎡(58평)
선이 연결된다.
현대식 공간 내에 한식 형태의 침실과 구들 사용을 위해 정지간을 설치하
본사는 주정부와 시에서 발급하는 면허와 관련보험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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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영양 밸런스를 알면 쉽다
스마트 & 스피드 아침 식사법
자는 동안 당신의 몸은 노폐물 정화와 세포 재생에 300~500kcal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특히 봄에는 기온과 일조량 변화에 적응하느라 몸은 두 배로 고생한다. 그런 몸을 아침도 굶겨가며 일만 시키는 악덕 주인 행세는 이제 그만!
밥과 국
빵&수프
염분이 많은 국에 흰밥을 말아 후루룩 마시는 것은 사
달달한 도넛에 커피 한 잔 역시 모양만 갖춘 신데렐라의
실 별 영양가 없는 무늬만 아침식사다. 달걀찜, 두유
아침식사다. 식사 양보다는 밸런스를 염두에 두고 잡곡
같은 간단한 단백질 식품과 식이섬유 보충이 필요하
빵과 두유, 달걀 요리에 채소와 과일 샐러드 등을 곁들이
므로, 목 넘김이 부드러워 아침식사로 선호하는 죽에
는 방법을 찾자.
도 마른 새우 같은 단백질 식품을 활용한다.
잡곡밥 1/2공기, 국 1그릇, 달걀찜 1개분, 백 김치, 사과 1/2개, 저지방 우유(두유) 1잔
견과가 들어간 잡곡 토스트 1쪽, 양파와 파프리카 또는 시금치를 넣은 달걀흰자 오믈렛, 딸기 5개 (키위나 오렌지 1/2 개), 저지방 우유(두유) 1잔
전날 저녁식사 후 남은 밥과 국을 데우기 좋게 보
전날 양파와 파프리카는 다져서 팬을 달궈 올리브오
관한다. 달걀에 물을 섞고 여러 번 가위질해 알끈
일을 두르고 볶아둔다.아침 달걀흰자에 채소볶음을
을 푼 다음(입맛에 따라 새우젓 등을 넣는다) 전자
섞어 전자레인지에 익히거나 팬에 볶아 오믈렛을 만
레인지에 조리가 가능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
든다. 토스트 사이에 끼워 샌드위치로 먹어도 좋다.
어둔다. 아침 달걀찜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2~3분간 익힌다.
마른 새우를 넣은 애호박죽(아욱죽) 1공기, 백김치, 사과 1/2개, 저지방 우유(두유) 1잔 전날 쌀은 씻어 물에 불려두고, 애호박은 굵게 다 져둔다. 아침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볶다가 투명해지면 물을 부어 끓인다. 쌀알이 퍼질 때쯤 애호박과 마른 새우를 넣고 중간중간 눋지않
감자와 저지방 우유를 넣은 저염 브로콜리 수프, 플레인 요구르트 드레싱을 뿌린 통조림 콩과 과일 샐러드, 저지방 우유(두유) 1잔 전날 감자는 6~8등분하여 자르고, 냄비에 감자와 브 로콜리, 저지방 우유를 넣고 끓이다가 감자가 거의 익 으면 한 김 식혀 믹서에 곱게 간다. 샐러드에 뿌릴 플레 인 요구르트는 취향에 따라 꿀과 레몬즙을 섞어둔다. 아침 냄비에 감자와 브로콜리, 우유 간 것을 담아 수프 농도로 끓인 뒤 소금 간을 약하게 하고 후춧가루를 뿌
게 저어가며 끓인다.
린다.
포차
내 마음의 여유... 힐링포차에서 다양한 식사와 안주 그리고 한잔술에 포차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오늘의 안주는? 족발,보쌈,닭발,감자탕, 부대찌개,삼겹살,오뎅, 닭도리탕,김치제육볶음,두부김치, 홍합탕,해물전골,골뱅이무침, 보양탕, 한치회, 꼼장어볶음,닭꼬치 등
웨이츄레스 구함 (풀/파트타임) 유학생, 아르바이트생 환영
포차
6201 Front St 215.876.7774 Philadelphia, PA 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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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똑같은 네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올봄 런웨이를 장악한 네 가지 패션 트렌 드를 손톱에 입혀보자. 네일숍에 가져가면 좋을 네 가지 네일 룩북!
BLOOMING FLOWER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이 없는 봄을 상상할 수 있을까. 늘 그렇듯 봄이 오면 런웨이는 꽃으로 가득해진다. 이번 시즌에는 단순 한 꽃 패턴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의상을 전부 꽃으로 뒤덮어버린 디자인이 눈 에 띈다. 심플한 의상에도, 같은 플라워 패턴으로 장식된 의상에도 플라워 네일 은 항상 잘 어울린다. 누드 컬러를 베이스로 바른 다음 네일 아트용 얇은 브러 시를 사용해 레드 컬러 네일을 한 겹 한 겹 발라 입체적인 꽃무늬를 표현하는 것 이 포인트. 옅은 그린 컬러로 파릇파릇한 잎을 더하는 것도 잊지 말 것.
FUTURISTIC SPANGLE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퓨처리즘 디자인이 이
NAIL LOOK BOOK
번 시즌 런웨이를 수놓았다. 마치 외계에서 온 듯한 영롱한 반짝임을 지닌 소재 와 심플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쉬운 스팽글 디테일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은 바로 단순한 패턴으로 디자인하 는 것. 손톱에 톱 코트를 한번 바른 뒤 주얼 장식을 심플한 라인으로 붙여주면 끝. 주얼 장식이 없다면 입자가 큰 글리터를 함유한 네일 래커를 사용하면 된다.
ALWAYS BLACK AND WHITE 극명한 대비를 지닌 블랙과 화이트는 언제나 옳다.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시크하게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최적의 선택이다. 패션의 클래식 컬러답게 이번 시즌 블랙과 화이트에 대한 인 기는 여전히 뜨겁다. 이번 시즌에는 직선적인 느낌으로 블랙과 화이트의 분명 한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상이 대세. 네일에 블랙과 화이트를 함께 연출할 때는 다양한 패턴을 더해볼 것. 스트라이프, 사선 디테일 등 다양한 패 턴을 그리고 블랙과 화이트를 번갈아 칠하기만 해도 멋스러운 네일을 완성할 수 있다.
LEGENDARY DENIM<응답하라 1988>을 통해 복고 열풍이 불자 패션 계에도 청청패션을 선두로 레트로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빛바 랜 옅은 색의 데님 재킷을 걸치고 같은 색의 청바지를 입어도 트렌디해 보일 수 있다. 손톱에는 화이트 컬러 네일을 베이스로, 선명한 블루 컬러를 사용해 마치 붓으로 칠한 듯 거친 느낌을 주는 것만으로도 데님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여 기에 실버 주얼 장식을 더하면 더욱 세련된 네일 아트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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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개는 예쁘지 않다. 어린 개 를 입양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중의 하나는 이 개도 어린이, 청년기를
제221호•2016년 4월 22일
메라로 몇 장 찍어둔 사진 속에만
음을 기다려주거나, 안아서 올려
개가 나왔으니 개꿈이겠지만, 뻔
남아 있다.
주는 역할을 맡았다. 나름대로 네
하다. 나는 내 개에게 무슨 일이 생
개의 다리를 바쁘게 움직여 종종
길까봐 불안하고, 무슨 일이 생기
거리며 걷는데, 내가 걷는 만큼
기 전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늘
의 속도도 나오지 않아 나는
부족하다. 후회는 언제나 늦다는
지금의 우리 개는 객관적으로
지나 결국은 노견이 된다는 사실
말해서 그리 예쁘지 않다. 털이
이다. 아직 늙음이 까마득히 멀리
푸석푸석해지고 느낌상 숱
있는 지금, 좀처럼 그 시기가 현실
도 좀 적어진 것 같다. 한쪽
더 느리게 걷게 되었다. 예
걸 아니까…. 한 번은 며칠간 여행
로 다가올 것 같지 않지만 나는 늙
눈은 녹내장이 와서 하얗
전엔 강아지가 나를 산책시
을 갔는데 불현듯 무슨 촉이 느껴
음을 내 개를 통해서 배운다.
고 다른 쪽 눈도 조금씩 백
켰는데, 지금은 강아지 산책
져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연락을
태가 끼고 있다. 언젠가부터 집
이 나에게는 걷기 운동도 되지 않
했다. 강아지는 뭐해? 그런데 오늘
그리고 그건 어린 시절처럼 신선
에서 셀프 미용을 하게 되어서, 그
는다.
따라 엄마도, 동생도 답이 없었다.
하거나 푸름이 넘치는 시간은 아
때그때 티 나게 다른 털 길이도 외
니라는 것. 다만 하루하루가 쌓여
모 하향에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만들어진 우리의 15년은 매일 만
귀엽다. 예쁘지는 않지만 여전히
지고 다듬어온 손길 덕에 반질반
작고 귀엽다. 늙어도 귀여울 수 있
질 윤기가 나고 빛나고 있다. 그것
다는 건 그래도 축복이지 않을까?
언젠가는 우리가 늙는다는 것,
만은 분명하다.
노령견과 살아가기
우리 개가 어렸을 때, 마찬가지
예쁘지 않지만 예쁜 걸 볼 수 있어
느려진 건 걸음뿐이 아니다. 간
혹시 나 없는 사이에 개가 갑자기
식을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나도
아프거나, 긴박한 상황이거나…
뛰어오던 강아지가 지금은, 먹을
그런 건 아닐까? 그럼 빨리 일단 공
것을 눈앞에 들이밀어도 재빠르게
항으로 달려가서… 짧은 시간 동
발견하지 못하게 되었다. 여기, 여
안 이 가능성, 저 가능성에 기웃거
기 먹을 거 있어. 하얗게 백태가 낀
리며 머리를 굴려봤으나 나의 촉
눈이 아닌 다른 쪽 눈앞에 대고 흔
은 근거도 없고 부질도 없다는 것
들어야 날름, 간식을 받아먹는다.
이 이내 밝혀졌다. 강아지는 멀쩡
현관문 소리도 잘 듣지 못해 가족
히 잘 있었다. 나는 종종, 그러나 예
이 온 걸 느지막이 알아차리고, 내
전보다는 자주 불안하다.
우리 강아지도 어릴 때 아주 예
로 어렸던 나는 개의 속도를 따라
뻤다. 요크셔테리어의 까만 털이
잡기 어려웠다. 강아지는 1살, 나
통통 움직이는 모습이 앙증맞기
는 15살이었다. 체육 시간이 제일
그지없었다. 온몸의 까만 털 때문
싫은 체력 부족 소녀였던 나는 강
에 이름을 ‘검둥이’로 지을 뻔
아지를 산책시키는 것이 언제나
가 집에 들어오고 한참 후에서야
다행인 건, 이제 봄이라는 것이
도 했는데(당시 중학생이었다), 그
숨 가빴다. 산책 훈련이란 게 있는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어준다. 그
다. 따뜻한 햇볕을 쬐고 풀 냄새를
러지 않기를 다행이었다. 1살이 되
줄도 몰랐고 알았더라도 아마 시
래, 나보다 몇 배나 빠른 시간을 보
맡으며 걸을 수 있는 봄. 우리에게
면서 어린 시절의 까만 털은 없어
킬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 같다. 강
냈으니 이제는 모든 게 좀 느려질
는 또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갈
지고 온몸이 은빛으로 변했다. 그
아지는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바
만도 한 것 같다. 대신 내가 속도를
기회가 펼쳐져 있다. 예쁘진 않더
런 줄 알았으면 처음 만났을 때의
로 계단으로 질주했고, 나는 목줄
그리고 이제 처음 만났던 그때
늦춰주면 되니까.
라도 예쁜 걸 함께 볼 수 있는 지금
모습부터 사진으로 많이 담아놓았
을 놓치거나 내 속도가 느려 목을
의 내 나이가 된 강아지는, 그때의
얼마 전, 꿈에 강아지가 나왔다.
으면 좋았을 텐데, 당시에는 디지
잡아채게 될까봐 최대한 전력질주
나처럼 느릿느릿해졌다. 계단 앞
무슨 꿈이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순간 우리
털 카메라도 흔하지 않고 휴대폰
를 해 강아지의 속도를 따라잡았
에서는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처
않는데, 꿈에서 울다가 깨어났다.
에게 중요
카메라도 없었다. 그래서 아기 시
다. 내가 빨리 뛰면 강아지는 더 빨
음 배우듯 차근차근 한 계단씩 오
신랑이 내가 잠꼬대로 강아지 이
한 건 바로
절의 새까만 모습은 그때 필름 카
리 뛰었다.
른다. 나는 이제 멀뚱히 서서 그 걸
름을 부르는 걸 들었다고 했다. 뭐
그거다.
이 시간, 이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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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 3호 4호 2호, , 141m 역대급 홈런 포함 ‘50홈런 칠 기세’ 박병호 괴력에 MLB 전체가 ‘들썩’ 평균 홈런 비거리 메이저리그 1등
박병호는 5-4, 1점차로 앞선 8회 잠수함 투
에서 471피트(143.6m)짜리 아치를 그린 놀
수 조 스미스와 대결했다. 볼카운트 2볼-2
란 아레나도(콜로라도)뿐이다. 해발 1600m
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슬라이더(시속 127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는 공기
㎞)를 받아친 타구는 로켓처럼 날아가 가운
밀도가 낮아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간다. 구
데 담장 2층 관중석에 떨어졌다. 중계 카메
장 변수를 제외하면 박병호의 이날 홈런이
라가 타구를 놓쳤을 만큼 빠르고 큰 타구였
올 시즌 MLB에서 나온 가장 큰 타구라고 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속
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다. 미네소타의 6-4 승리를 확정하는 박병
도 무방하다. ESPN 홈런 트래커 기준으로
으로 미친듯한 홈런포를 때려대고 있다.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7번·1루수로
호의 MLB 2호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홈런은 지난 2010년 개장한 타깃
141m짜리 두 번째로 큰 홈런에 이어 그 후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
ESPN 홈런 트래커에 따르면 이 홈런의
필드에서 나온 최장거리 대포다. MLB 공
에도 121m 와 백보드를 맞추는 등 특대형
는 전날 결승 2루타를 때린 박병호에게 1회
비거리는 466피트였다. 이 사이트를 기준
식 홈페이지가 측정한 비거리는 451.2피트
대포만 쏘아올리고 있다.
변화구만 6개를 던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
으로 하면 올 시즌 MLB에서 박병호보다 큰
다. 3회 땅볼(4구), 5회 뜬공(4구)을 기록한
홈런을 때린 선수는 지난 11일 쿠어스필드
(137.5m)로 올 시즌 6번째에 해당한다. 분석 …3면에 계속 사이트에 따라 편차가
박병호(30·미네소타)는 17일 미국 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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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
연예/스포츠Ⅰ
쥐 : 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8년생 : 명예와 권위욕이 강해진다. 60년생 : 계획하고 약속한 대로 일이 정확히 이루어진다. 72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84년생 : 헛된 자존심과 오기만 등등하다.
소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49년생 : 군대, 법원, 경찰 등 권력기관과의 유대를 기대한다. 61년생 : 끝까지 노력하여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 73년생 : 열심히 일하고 좋은 음식 먹는다. 85년생 : 믿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만날 수 있다.
호랑이 :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50년생 : 뜻 대로 모든 일이 잘 처리된다. 62년생 : 공적인 일 하지 않아야 한다.
寅
74년생 : 돈을 써도 형제 친구들과 의기투합 한다. 86년생 : 문서상 혜택 기대한다.
토끼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51년생 : 성취될 것 같은 희망과 기대가 강하다. 63년생 : 건강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구할 수 있다. 75년생 : 믿음직한 동지나 동업자를 만날 수 있다. 卯
87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용: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52년생 : 혈압, 당뇨 조심해야 하는 날이다. 64년생 :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76년생 : 부모나 선조의 도움이나 받을 수 있다. 88년생 : 잘 못된 일 오늘 개선할 수 있다.
뱀: 의기 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41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53년생 : 자신의 성질을 자제 해야 화를 방지 할 수 있다. 65년생 : 시름시름 컨디션이 좋지않다. 77년생 : 공포와 위축된 분위기가 힘들게 한다.
말: 주변사람이 잘 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2년생 : 돈만 쓰고 실리는 부족하다. 54년생 : 선조나 어른들에게 잘 해야 문서의 혜택 기대한다. 66년생 : 규칙적이고 바르게 일 처리 한다. 78년생 : 수입이 확대될 수 있다.
양: 변화무쌍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3년생 : 반목, 시비, 투쟁으로 손해볼 수 있다. 55년생 :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로 계획의 차질이 생길 수 있다. 67년생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강하다. 쉬는 게 상책이다. 79년생 : 변칙적인 여자관계가 생길 수 있다.
원숭이: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4년생 : 가문의 명예가 유독 중요하게 보인다. 56년생 : 합리적 합법적 일 처리를 한다. 68년생 : 적더라고 착실히 모아 큰 것으로 이룰 수 있다. 80년생 : 다툼이 생길 수 있다. 참아야 길하다.
닭: 일을 추진하려면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45년생 : 이유 없이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 잡혀 괴로울 수 있다. 57년생 : 온통 의무와 책임만 있다. 여유를 찾기 힘들다. 69년생 : 과도한 욕심이 화가 될 수 있다. 81년생 :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답을 찾는 날이다.
개: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6년생 :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좋은 날이다. 58년생 : 중요하거나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 처리하기 좋다. 70년생 :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82년생 : 자칫 법적 문제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돼지: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7년생 : 급체, 식중독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59년생 : 심리적 부담이 매우 심한 날로 안정이 필요하다. 71년생 :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83년생 :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연예/스포츠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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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서…
있지만 박병호의 홈런을 직접 본
현지의 반응은 하나같이 뜨겁다.“타구는 어디로 사라 졌을까?(미네소타 구단 트위터)” ,“매머드 같은 폭발 력을 뽐냈다(MLB.com)” ,“박병호의 원초적인 힘을 믿을 수가 없다(ESPN)” “공을 , 완벽하게 쪼갰다(미네 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2호 홈런은 시작에 불과했다. 17일 2호 홈런에 이어 19일 박병호는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3이던 4회 상대 우완 선발 채이스 앤더슨이 던진 시속 145㎞ 직 구를 밀어 쳐 우월 1점포(비거리 129m)를 쏘아 올렸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선수야" 박병호가 엄청난 비거 리의 홈런포를 쏘아올리자 메이저리그 중계진과 각 팀에 서는 허겁지겁 박병호 선수에 대한 분석으로 분주한 모습 이다. 박병호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분석한 인포그래픽 (위 사진). 박병호의 2호 홈런볼은 구단에 기증되어 전시 될 예정이다(아래 사진).
다. 그리고 20일에는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시 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홈런으로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5 위로 올라섰다. 로빈슨 카노(시애틀), 크리스 데이비 스(볼티모어) 등 5개를 때려낸 선두권에 불과 1개 차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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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돌직구 맛 어때’ 신시내티 타선 압도, 브록스턴 “오승환 공 치기 정말 힘들어” 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의 스타플레이어인 조이 보토에게
으로 돌려세우며 2번째 무실점 이
진)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을 돌렸다. 스캇 쉐블러
83마일(약 134km)짜리 체인지업
닝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
이어가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돌직
타석에서 포수 야디에르
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세
리고 “이 한국 출신 우완투수의
구의 위력'을 과시했다.
몰리나가 메소라코를 2루
인트루이스는 끈질긴 추격을 펼쳤
이번 시즌 긴 활약이 불펜에서 그
에서 잡아주면서 투구에 집
지만, 8-9로 패배했다. 한편 오승
의 중요도를 올리고 있다”고 덧
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
중할 수 있었고, 5구째 94마일
환의 팀 동료이자 메이저리그 통
붙였다. 스프링캠프 기간 뛰어난
린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7회초 등
(약 151km)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
산 118세이브를 올린 불펜투수
시범경기 성적을 올린 데 이어 그
판해 2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
진 아웃시켰다.
조나단 브록스턴은 지역 언론
는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변함없
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는 피칭을 보이며 팀의 중요한 셋
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빌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업맨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을 이어오던 오승환은 안타 1개를
리 해밀턴의 기습번트 시도를
“오승환이 던지는 공은 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는 불펜에
허용하긴 했으나, 6연속 경기 무실
잘 막아낸 뒤, 잭 코자트에게 5
자가 칠 수 없는 정도다. 그
좌완투수가 있었음에도 오승환이
점 기록은 이어갔다.
구째 94마일짜리 직구를 공략
를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
보토를 상대한 점에도 주목했다.
당해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
롭다. 그의 공은 분별이
“카디널스에서는 좌완 타일러 라
루타를 허용했다.
잘 안 된다”며 극찬했다.
이언스도 출전 가능했으나 팀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사
오승환은 17일 미주리주 세인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일까지 5경 기서 4.2이닝 무안타 무실점 행진
선발인 애덤 웨인라이트가 5.1 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오승
6-8로 1점 따라붙은 8회에
환은 5-8로 뒤진 7회초 3번째 투
첫 피안타에도 ‘돌부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오승환이 리그 최고 좌타자를 상
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미 6회
처’는 흔들림이 없었다. 에
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
대하는 것도 보고 싶어 했다”는
올린 세스 메이네스가 부진했고,
우제니오 수아레즈와 9구까
스패치도 그의 비중이 높아지고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까지 쓴 상
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
황에서 오승환으로 ‘버티기’에
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번에
들어간 것이다.
것이 이 매체의 의견이다. 오승환의 약진은 팀 내 다른 우
이 매체는 오승환이 신시내티
완투수인 세스 매니스의 부진과
도 94마일짜리 ‘돌직구’
간판 타자 조이 보토를 상대하던
대비되어 더 부각되고 있다. 매니
첫 타자 데빈 메소라코에게 볼
였다. 벤치가 교체 의사를
장면을 묘사하며 “유리한 카운트
스는 이번 6경기에서 4⅓이닝 소
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물었으나 오승환은 더 던
를 점해 공격적인 투구를 할 기회
화에 그치고 승리 없이 1패, 평균
오승환은 아담 듀발을 3구만에 중
지겠다고 했고, 신시내티
를 얻어냈다. 그리고 보토를 뜬공
자책점 8.31로 흔들리고 있다.
연예/스포츠Ⅰ
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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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상대로 한번은 무실점, 또한번은 퍼펙트 완봉승
‘괴물 탄생?’ 주목받는 필리스 영건 벨라스케스 다. 벨라스케스는 9회에도 97마일을 던졌
지난해 메이저리그 꼴찌(99패)였던 필라
으며 마지막 113구 역시 96마일을 찍었다.
델피아는 올해도 힘든 시즌이 예상되고 있 다. 현재 리빌딩의 가속 페달을 한창 밟고 있
벨라스케스는 79개의 패스트볼을 던져
는 중으로, 라이언 하워드의 계약 마지막 시
무려 20번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는데, 이는
즌인 올해까지는 패배라는 '쑥과 마늘'을 먹
2010년 데이빗 프라이스와 2013년 맷 하
으며 견뎌야 한다.
비, 지난해 맥스 슈어저와 함께 PITCHf/x 시
그런 필라델피아 팬들에게 잠깐이나마
대가 시작된 2009년 이후 최고 기록에 해당
패배의 쓴맛을 지워줄 '깜짝 사탕'이 등장했
됐다. 그 중에서도 포심으로만 20개를 기록
다.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
한 선수는 지난해 슈어저와 벨라스케스뿐
들어낸 빈센트 벨라스케스(23, 사진)다.
이다. 흥미로운 것은 20번의 헛스윙 중 16번
10일 시즌 첫 등판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
이 스트라이크 존 안에서 일어났다는 것. 이
로 6이닝 9K 무실점(3안타 3볼넷) 승리를
16개 기록은 슈어저(14개)를 넘어서는 최고
따낸 벨라스케스는, 통산 9번째 선발 등판
기록에 해당된다. 그만큼 타자들은 스트라
이었던 15일 경기에서는 9이닝 16K 무실점
이크 존을 뚫고 들어오는 벨라스케스의 패
(3단타)의 무사사구 완봉승을 만들어냈다.
스트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아직 벨라스케스가 갈 길은 멀다. 꾸준히
지금까지 데뷔 후 10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16K 경기를 만들어낸 투수는 1955년 허브
(1996년 20K, 1998년 17K) 케리 우드(1998
장 위력적인 공은 패스트볼>이라는 말을
95마일을 던질 수 있는 내구성을 유지하지
스코어(4번째 경기 16탈삼진) 1995년 노모
년 20K) 랜디 존슨(1998년 16K) 맥스 슈어
실감시켜 준 경기였다. 1회 패스트볼만 16
못한다면 16K 경기는 '원히트 원더'로 남게
히데오(9번째 경기 16탈삼진) 1998년 케리
저(2015년 17K 노히터)로, 2000년 이후로
개를 던져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될 수도 있다. 과연 벨라스케스는 메이저리
우드(5번째 경기 20탈삼진) 셋 뿐이었다.
는 지난해 슈어저와 벨라스케스뿐이다. 또
벨라스케스는 첫 9개를 모두 패스트볼로 잡
그를 대표하는 파워피처로 자리를 잡을 수
기록 추적이 가능한 1913년 이후 탄생한
한 벨라스케스는 2003년 마크 프라이어(22
아내는 등 탈삼진 16개 중 13개를 패스트볼
있을까. 흥미롭게도 벨라스케스의 다음 상
16K 이상 무볼넷 완봉승은 이번이 7명째.
세292일)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16K 경기
로 기록했다(커브 삼진 3개). 패스트볼 탈삼
대(20일)는 재대결을 벌이는 뉴욕 메츠다
앞선 6명은 1968년 루이스 티안트와 1984
를 만들어낸 선수(23세321일)가 됐다.
진 13개는 2013년 셸비 밀러(콜로라도 상
(아쉽게도 노아 신더가드와의 맞대결이 하
대)와 함께 2009년 이후 타이 기록에 해당된
루 차이로 무산됐다).
년 드와이트 구든, 그리고 로저 클레멘스
특히 16K 경기는 <야구가 생긴 이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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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다시 춤추고 싶은‘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로드FC’에서 아오르꺼러에 실신KO승 최홍만(36)이 아오르꺼러(21, 중국)에 통
하지만 최홍만은 아오르꺼러를 넘어뜨려
쾌한 실신KO승을 거두고 로드FC 무제한급
경기를 그라운드 상황으로 끌고 갔고 파운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했다.
딩 펀치를 쏟아내 경기를 끝냈다. 최홍만의
최홍만은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 서 열린 '로드FC 030' 무제한급 4강 토너먼 트에서 아오르꺼러에 1라운드 1분 36초 만 에 파운딩에 의한 실신KO승을 거뒀다.
체중(157.2kg)이 실린 파운딩에 아오르꺼 러는 그대로 실신했다. 최홍만은 경기 후 케이지 위에서 가진 인 터뷰에서 "아오르꺼러와 시합 전 신경전을
1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아오르꺼라는
많이 했는데 그 점에 대해 미안하다. 다음에
최홍만에게 달려들어 펀치를 내뻗었다. 최
또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 또 "그동안 너무
홍만은 케이지에 등을 기댄 채 클린치로 위
운동에만 빠져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기를 벗어났다. 이후 최홍만이 휘두른 펀치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는 계속 빗나갔고, 아오르꺼러는 소나기 펀 치를 쏟아내며 최홍만을 몰아세웠다.
이젠 '한국 킬러' 마이티 모(45·미국)을 잡을 차례다. 최홍만이 살아나고 있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로드FC 무제한급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아오르꺼러를 꺾고 결승에 진 출했다(왼쪽 사진). 그는 아오르꺼러의 연속펀치에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테이크다운 후 157kg 에 달하는 체중이 실린 파운딩을 내리꽂아 실신 KO승을 따냈다(사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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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마음고생 정말 많았어요” 최홍만, 인터뷰서 장기간 칩거하며 대회 준비했던 속사정 풀어놔 던 것 같다. 갑자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
• 무엇이 가슴을 막고 있었나.
다. 또 한 번은 지난 1월 새벽에 혼자 콩나물
"지난해 12월 시합이 끝나자마자 휴식 없 이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사실 자존심이 많
국밥을 먹다가 울컥했다."
이 상했다. 나의 '좋았던 시절'을 봐왔던 팬
•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밑바닥까지 떨어졌지만 최고 자리에도
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운동뿐이라고 생 각했다."
올라봤기 때문이다."
• 경기에 대해선 만족스럽나.
• 목표가 있다면.
"아오르꺼러가 밀고 들어올 것을 예상하
"언제까지 운동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
고 스파링을 준비했다. 초반 난타전을 견디
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거나 측면으로 피하면서 카운터를 노릴 계
한 번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던 그 시절로
획이었다. 역시나 '초반 러시'가 들어왔다.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힘이 생각보다 세고 주먹이 묵직해
• 그러고보니 이번 경기에선 이기고도 테크노를 추지 않았다.
서 당황하긴 했다. 그래도 작전대로 잘 풀렸
"사실 추고는 싶었다. 그런데 상대가 실신
고 평소 운동했던 기술을 쓸 수 있어서 만족 스럽다."
해 있었다. 춤 출 분위기가 아니었다."
• 이번 시합 얼마나 어떻게 준비했나.
• 춤을 준비는 했다는 이야기인데. 테크노는 너무 옛날 춤 아닌가.
사람들도 많이 떠나갔을 것 같다.
어야지'라며 코칭을 하셨다. 일흔이 넘으신
렇게 많은 훈련을 한 건 처음이다. 밤마다
"사실이다. 그런 데다 내가 운동에만 집중
아버지가 내색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사실
20~30km 이상 걸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친구, 가족들과의 연락도 끊었다.
다시 운동을 해보라고 밀어주신 것도 아버
좋아한다. 그래서 비슷한 춤도 준비했다."
했다. 밤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들
특히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이후로 한 번도
지였다."
이 나를 보다 넘어지는 일이 많았다. 그 점은
찾아뵙지 못했다. 매번 안 좋은 소식만 들려
죄송하다, 하하. 또 2~3명의 스파링 파트너
드리다보니…."
• 드라마처럼 안 보는 데서 울고 그러기도 했나.
• 그럼 '테크노 골리앗'이란 별명도 바뀌는 건가.
들의 도움을 받아 매일 같이 실전 연습을 했
• 오늘은 연락 드렸나.
"씨름부에서 합숙하던 고교 시절 이후 이
다. 근력 운동은 지쳐 쓰러질 때까지 했다."
• 더이상 '잘 나가는' 최홍만이 아니라서
"테크노는 좀 아니다. 요즘은 클럽 댄스를
"팬들이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주시면 그
"두 번 울었다. 작년 12월 대회를 앞두고
중에서 하나를 채택해 내 공식 별명으로 쓰
"좀 전에 통화했다. 그런데 좋아하실 줄
한강철교 근처에서 운동을 하는데 갑자기
겠다. 진심으로 그 별명을 달고 은퇴하겠다.
알았던 분이 오히려 막 '그럴 땐 이렇게 피했
이어폰에서 '비처럼 음악처럼'이 흘러나왔
짓궂은 별명도 환영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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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생각이에요”
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면서 돕고 있다. 앞으
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어렸을 때는
로도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일은 계속 추진
30대가 되고 연기 경험이 많이 쌓이면 쉽게
할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연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지금도 매 작품 들어갈 때마다 떨리고 긴장
“‘태양의 후예’ 성공, 행복하면서도 죄송스럽다” 배우 송혜교 근황과 심경 인터뷰 ‘태양의 후예’ 를 끝낸 송혜교는 20일 서
을 것” 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실제 성격은 선머슴, 강모연 연기하며 대리만족”
된다. 캐릭터를 어떻게 해낼지에 대한 스트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첫 만남부터 대
끝에 송혜교는 지금의 자리에 올라있다. 시
화가 잘 통했다고 했다. 처음 미팅을 하기 전
청률, 화제성, 매출까지‘태양의 후예’ 는기
에는 입체적이지 않았던 강모연 캐릭터가
대 이상의 성과를 일궜다. 30대 중반의 톱스
송혜교의 밝은 면을 발견해 대본에 녹인 김
타 송혜교의 행보에‘태양의 후예’ 는 어떤
은숙 작가 덕분에 시원시원한 성격과 눈에
영향을 미쳤을까.
레스가 계속 있다.”남모를 고민을 거듭한
띄는 캐릭터로 변화될 수 있었다. 김은숙 작
“ ‘태양의 후예’ 는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한
가 역시 본인의 작품 속 여주인공 중에 당당
작품이다. 이 작품도 기회였는데 또 다른 기
한 인물은 강모연이 처음인 것 같다고 얘기
회를 준 작품이 됐다.‘태양의 후예’ 가잘됐
할 정도였다.
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다. 예
실제로도 털털하고 선머슴 같은 성격인
전처럼 똑같이 대본을 보고 또 끌리는 작품
송혜교는 강모연을 연기하며 대리 만족했
을 만나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할 것 같
다고 전했다.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 직업
다.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해서 일의 방향을 바 꾸진 않을 것이다.”
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녀는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
이기 때문에 꾹꾹 누르고 있는데, 톡 쏘는 강
취재진과 만났다. 전범기업 미쓰비시 광고
와 전세계 주요 미술관, 박물관 등에 우리 역
모연의 대사가 대리 만족할 기회를 줬다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후 3년 만에‘태
거절과 관련한 입장부터 21년차 배우 송혜
사를 알리기 위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
그래서일까. 송혜교는 우는 연기를 할 때도
양의 후예’ 를 하게 된 송혜교는“그 동안 크
교, 인간 송혜교의 이야기, 서경덕 교수와의
는‘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프로젝트’ 에 참
예뻐 보여야 한다는 강박감이 전혀 없을뿐
고 작은 일이 있어서 이 작품이 중요했다.
프로젝트, 송중기와의 뉴욕 스캔들까지 하
여해왔다. 2012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가 마지막이라는 생각까지 하 더러 중간에 화장을 수정하면 감정을 깨트 ‘태양의 후예’
나도 빠짐없이 속 시원하게 답했다. 달변가
한국어 안내서를 후원한 것을 계기로 중국
리기 때문에 이마저도 자제한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때론 유쾌하게 때론 진중하게 모
상하이, 항주 임시정부청사를 비롯해 7곳의
“내가 울 때 예뻐 보여야 하니까 이런 표
든 질문을 피해가지 않고 직면했다.
전시관에 한글앱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3
정으로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면서 그 순간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서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 각을 수도 없이 많이 하게 한 작품이다.
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독립기념관 점
연기가 안 된다. 감정 신을 찍을 때는 몰입해
행복하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
송혜교의 남다른 행보… 전범기업 광고 모델 제의 거절, 한국어 서비스 후원
자 안내서’ 를 발간했고, 2014년에는 미국
야만 연기가 나온다.‘가을동화’ 때부터 메
다. 묘한 감정이 오갔던 작품이다. 어떤 결과
필라델피아‘서재필 기념관’ , 로스앤젤레
이크업하는 분들께 울어서 눈썹이 지워져
보다 또 다른 작품을 선택할 좋은 기회를 얻
스 남가주대학‘도산 안창호 하우스’등에
도 오지 말라고 부탁했었다.‘너희가 하는
게 돼서 좋고 충분히 만족한다” 며 진중한 모
송혜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인을 강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
일도 중요하지만 내 감정이 중요하니까 이
습을 보였다.
제징용하고 지금까지 사과 및 배상을 하지
서경덕 교수와의 협업에 대해 송혜교는
신은 포기해달라’ 고 옆에도 못 오게 하는 편
않은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중국 자동차 광 “어렸을 때 해외 박물관에 갔는데 설명을 듣
이다. 최대한 그 순간에 몰입하려고 한다. 제
고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 송혜교의 신중한
고 싶어도 한국어 서비스만 없어서 매우 궁
가 우는 표정은 저도 방송을 보고 안다.”
선택에 국내는 물론, 중국 언론 매체와 누리
금했다. 그때 우연히 서경덕 교수를 알게 돼
꾼들도‘개념적인 행보’ 라며 뜨거운 응원을
서 그런 점이 안타깝다는 얘기를 했고, 함께
보냈다. 이에 대해 송혜교는“기사의 내용이 전부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선택을 하셨
올해 나이 서른다섯. 결혼 계획에 대해서 도 송혜교는 주저하지 않고 미소로 답했다. “생각이 왔다 갔다 한다. 시집가야 할 나이 가 됐는데 싶다가도 시간이 좀 지나면 혼자 이렇게 편한데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저도 역사를 완벽
‘태양의 후예’의 성공이 송혜교에게 미치는 영향
하게 알고 있진 않지만 서 교수의 설명을 듣
송혜교는 연기는 지금도 어렵고, 앞으로
생각이 계속 바뀐다. 하긴 해야겠죠?”
도 또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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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연정훈, 결혼 11년 만에 ‘득녀’ “새 생명에 감사 ”… 소속사 공식 발표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득녀했다.
오늘 13일 새벽 연정훈 씨가 어여쁜 딸을 득녀 하였습니다. 한가인 씨와 아이 모두 건강하여
두 사람의 소속사는 13일 공식 보도자료
연정훈 씨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있으
를 통해“연정훈·한가인 부부에게 새 가족
며, 무사히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한 마
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 알려 드린다” 며“금
음입니다. 처음 세상의 빛을 본 아이가 따뜻함
일 13일 새벽 연정훈이 어여쁜 딸을 득녀했
과 축복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다” 고 밝혔다. 이어“한가인과 아이 모두 건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새 가족을 맞이한 연정
강하여 연정훈을 비롯한 가족들 모두 기뻐
훈, 한가인 부부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
하고 있다. 무사히 새 생명을 맞이하게 돼 감
다. 항상 주시는 큰 사랑과 관심 감사 드립니다.
사한 마음이다. 처음 세상의 빛을 본 아이
935엔터테인먼트 드림.
가 따뜻함과 축복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 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고덧 붙였다. 두 사람은 2005년 4월 결혼했다. 2014년 한 번의 유산의 아픔을 겪고 1년여 만에 다시 임신해 결혼 11년 만에 첫 아이를 얻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연정훈 씨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입니 다. 연정훈, 한가인 부부에게 새 가족이 생겼다 는 기쁜 소식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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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던 숙종, 아편에 취한 것으로 설정” SBS ‘대박’ 연잉군과 독대 장면, 최민수 신선한 연기에 호평
SBS 드라마 ‘대박’ 에서 숙종(최민수 분, 사진 왼쪽)이 연잉군과 독대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수는 당시 매우 병이 깊었던 숙종이 고통을 잊기 위해 아편에 손을 댔을 것으로 가정하고 연 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숙종이 조선 왕 중에 최초로 안경을 착용했던 사실을 알아내어 극 중에 반영한 것(오른쪽 사진)에도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6부에서 숙종이 아편에 취한 것으로 설
에서“찾아보니 16세기에 아편이 우리나라
면에서 옷 앞섶을 풀어헤치고 잔기침을 해
정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아팠던 숙종은
에 들어왔고 17세기 때 이미 숙종이 피웠다
댄 채 아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 옆에서는 궁
앞서 최민수는 숙종이 안경을 쓰고 나오
아편의 힘에도 기댔을 겁니다.”
는 기록도 있더라” 면서“6부에서 숙종이 연
녀들이 뭔가 가루를 가지고 약을 달이고 있
는 아이디어도 내 지난 3부부터 숙종이 안경
잉군과 독대하는 장면에서 이같은 아이디
었다. 최민수는“방송에서 담배를 피우는
을 쓴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그는“찾아보
어를 내 상황을 설정했다” 고 말했다.
것도 금지돼 있는데 아편 피우는 모습을 연
니 숙종이 왕 중에서 안경을 가장 먼저 썼더
카리스마 넘치는 숙종의 모습을 새롭게
출할 수는 없어서 분위기로 보여주려고 했
라. 그래서 소품팀에 말했더니 안경박물관
창출해냈다는 평가를 받는 최민수는 이 장
다” 며“숙종이 아편에 취해 눈이 풀린 채 해
에서 구해왔다” 고 말했다.
SBS TV 월화극‘대박’ 에서 숙종을 연기 하는 최민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6부에서 이러한 설정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1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
롱해롱한 모습을 연출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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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특전사 장교지 말입니다” 병무청 홍보대사에 미코 3인 위촉 2015년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 선 김정진과
모델 활동,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 주요 행사에
김예린이 병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참석하게 된다.
군이 병무 홍보대사로 낙점한 주인공은 요즘
박창명 병무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미스코
드라마에서 육군 대위로 분해 선풍적인 인기
리아의 밝고 맑은 이미지가 병무청 슬로건인
를 끌고 있는 송중기가 아니라 미스코리아 3
‘밝은 나라 맑은 병역’에 부합해 선정하게 됐
인방이었다.
다”며 신임 홍보대사들에게 “병역정책과 병
병무청은 28일 오전 10시 서울지방병무청 대
무행정을 국민들께 널리 알려 젊은이들이 병
회의실에서 미스코리아 3인을 제12대 병무
역을 당당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기여해달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 당부했다.
2015년 미스코리아는 진에 이민지, 선에 김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씨는 “미스코리아는 사
정진, 김예린이다.
회공헌활동과 각종 홍보대사의 임무가 있다”
새로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스코리아 3인방은
며 “앞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
다음 홍보대사가 위촉될 때까지 활동하게 된
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 기한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병무 홍보
미스코리아 선 김정진씨는 “현역병 입영문화
대사는 통상 1년이나 2년 정도 활동하다 다음
제 등에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입영
홍보대사가 위촉되면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대상자와 가족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
모양새를 취해왔다.
고 미스코리아 선 김예린씨는 “동시대를 살아
앞서 병무청 홍보대사로 활동한 걸그룹 에이
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을 이행하는
핑크는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젊은이들을 오빠처럼 여기고 열렬히 응원하
병무 홍보대사는 앞으로 병무청의 각종 홍보
겠다”고 말했다.
“2016 병무청 홍보대사로 명 받았습니다!” 새롭게 병무 홍보대사로 선정된 2015년 미스 코리아 3인. 좌로부터 선 김예린, 진 이민지, 선 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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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네시스 $299/mo for 36 mos w/$2,999 down
2016 SONATA SE 2016 소나타 $189 mo for 36 mos w/$2,299 due
2016 TUCSON
2016 투산 $209/mo for 36 mos w/$2,999 due
2016 AZERA 2016 아제라 $299/mo for 36 mos w/$2,199 due
2016 VELOSTER
2015 벨로스터 $169/mo for 36 mos w/$1,699 due
2016 SANTA FE SPORT
2016 산타페 $259/mo for 36 mos w/$2,449 due
2016 ACCENT GLS
2015 엑센트 $169/mo for 36 mos w/$2,199 due
2016 ELANTRA SE 2016 엘란트라 $169/mo for 36 mos w/$1,399 due
2016 에쿠스 $599/mo for 36 mos w/$2,499 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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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역대 최고라 불리는 2015년 미스코리아 3인방이지 말입니다” 2015년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 선 김정진과 김예린이 병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왼쪽 사진은 미스코리아 역 사상 최고의 몸매라고 불리는 진 이민지, 가운데 사진은 미모와 성격과 입담을 동시에 갖췄다는 선 김정진, 오른쪽 사진은 요가 강사 겸 피트니스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 김예린.
Used Car Special 2010 Honda Accord 2.4 LX-P Black 82,439Miles $9,445 2007 Toyota Sienna LE Blue 88,596Miles $9,554 2012 Chevy Malibu White 32,538Miles $11,445 2009 Kia Borrego EX V6 Red 71,653Miles $11,776 2011 Mazda Mazda3 i touring Black 33,253Miles $11,872 2012 Kia Sedona LX Black 57,633Miles $11,985 2014 Hyundai Veloster Silver 37,427Miles $12,445 2014 Hyundai Elantra Gray 28,139Miles $12,445 2014 Hyundai Accent GLS Gray 14,555Miles $1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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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AZERA Lease starting at $299/mo for 36 mos w/$2,199 due at lease signing.
2016 TUCSON Lease starting at $209/mo for 36 mos w/$2,999 due at lease signing.
2016 VELOSTER Lease starting at $169/mo for 36 mos w/ $1,699 due at lease signing.
2016 SANTA FE SPORT Lease starting at $259/mo for 36 mos w/ $2,449 due at lease signing.
2016 ACCENT GLS Lease starting at $169/mo for 36 mos w/ $2,199 due at lease signing.
2016 ELANTRA SE Lease starting at $169/mo for 36 mos w/$1,399 due at lease signing. *** Excludes registration, tax, title and license. (4/1/2016-4/3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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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도 ‘우아’하게”… 쯔위, 첫 등교 인증 법 개정으로 국내고교 입학가능해져 한림예술고등학교에 입학 후 첫 등교 걸그룹‘트와이스’의 멤버 쯔위(16)가
앞서 대만 국적의 쯔위는 지난 달 20일 대
드디어 한국 고등학교 교복을 입었다. 수많
만 선화초등학교에서 중졸검정고시에 응시
은 아이돌 가수들을 배출한 한림연예예술
했다. 중졸검정고시에 합격한 쯔위는 한림
고등학교의 학생이 된 것.
예고 입학시험을 본 뒤 무리 없이 합격했다.
쯔위는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충민로에
쯔위가 소속된 그룹 '트와이스'는 현재 25
위치한 한림예고에 첫 등교했다. 이는 지난
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날 발표되는 두번
12일 한림예고 합격 소식이 전해진 지 6일
째 미니앨범 'PAGE TWO'는 트와이스의 두
만이며 쯔위는 한림예고생으로 방송활동과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은 물론, '눈으로
학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번, 귀로 한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는 쯔위의
뷔 후 수많은 이야기를 써나갔던 트와이스
교복셀카가 공개돼 그의 첫 등교 소식이 더
가 이번엔 또 어떤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
욱 화제가 되기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갈지 관심사다.
쯔위는 단정한 교복차림과 설레는 표정으
타이틀 곡 'CHEER UP'은 힙합, 트로피
로 브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또한
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컬
쯔위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명문고라 불
러팝(Color Pop) 댄스 곡으로 신나는 사운
리는 한림예고에 들어가면서 비투비 육성
드에 감각적이고 청량한 느낌이 한층 강
재, 정인훈, 위너 송민호, 남태현, 에프엑스
해졌다. 이번 앨범엔 'CHEER UP' 외에도
의 크리스탈, 샤이니의 태민 빅스 혁, 블락비
선배 가수 박지윤의 대표곡을 리메이크
피오 등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과 나란히 동
한 '소중한 사랑', 'Touchdown' '툭하면 톡'
문이 될 예정이다. 같은 그룹 다현과 채영 역
'Woohoo' 'Headphone 써'를 비롯 CD에만
시 한림예고에 재학 중이기에 쯔위의 학교
수록되는 'I'm gonna be a star' 등 총 7곡이
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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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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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논다더니… 송중기의 ‘꽃미남 인맥’ 박보검, 조인성, 유아인, 김재중 등 ‘모이면 대한민국 최고 미남 군단’ 배우 송중기(30, 사진 오른쪽)가 최근 개
에 응원을 갈 정도로 서로 돈독한 사이다.
최한 팬미팅에서 그의 절친들의 면면이 밝
■유아인
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와 친하다는 친구
배우 유아인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들 중에 내로라 하는 미남 배우들이 다수 포
을 통해 인연을 맺고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
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한 바 있다. 송중기와 유아인은 최근 술자
송중기는 1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리서 만나 <태양의 후예> 카메오 이야기를
전당서 4000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언급하자 선뜻 유아인이 먼저 출연을 하겠
날 팬미팅에는 대세 배우 박보검을 비롯해
다고 나설 정도로 돈독한 사이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아시아 프린스 이광
■ 박보검
수까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보검은 송중기와 한솥밥 식구이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여한 인기배우 박
다. 후배이면서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보검
보검(사진 가운데)이 자신이 고장난 구형 휴
이 팬미팅에 참여하며 소속사 내 선후배 사
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본 송중기가 신형 핸
이의 의리를 보여줬다.
드폰을 선물해준 적이 있다고 밝히자 장난
■JYJ
끼가 발동한 이광수가 송중기와 친하게 지
송중기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서
내는 연예인들을 추궁해 밝혀내었다.
JYJ 멤버 박유천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
■이광수 조인성
다. 당시 같은 그룹 멤버 김준수가 드라마
팬미팅에도 함께 자리한 이광수를 포함
OST까지 부르며 인연을 맺었다. 최근 송중
해 배우 조인성까지 이 3인방은 의리로 똘똘
기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도
뭉쳤다. 송중기가 신인 시절부터 믿고 따르
김준수가 다시 한 번 OST를 부르며 송중기
던 조인성과 이광수가 드라마 <괜찮아 사
전문 OST 가수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랑이야>을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세 사람
뿐만 아니라 JYJ 멤버 김재중 역시 송중기와
은 절친이 됐다. 여행을 함께 떠나는 것은 물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영화 시사회
론, 최근 조인성의 영화 <더 킹> 촬영 현장
에 함께 자리하는 등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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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호•2016년 4월 22일
중국서‘박해진우표’나온다… 한국배우최초 한류 최초의 정식 우표 ‘전화카드’도 내달 출시
만 3490원)으로 5월초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8월에는 15위안, 30위안짜리 전화 카드가 나오고, 중국 전역 우정국에서 언제 나 구매할 수 있는 80전(약 140원)짜리 우표 가 발매된다. 박해진의 얼굴이 새겨진 은빛
한류스타 박해진의 사진을 넣은 우표(사 진)와 전화카드가 5월 초 중국 전역에 출시 된다.
기념 주화도 나온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번 사업에 대해 "문화 사업 분야에 종사하는 스타 중 최고의 인기
18일 중국 소식통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를 구가하는 분들과 배려가 남다른 연예인
‘박해진 우표’는 100세트 한정판으로 나
들이 문화사업으로 더 큰 성과를 얻게끔 안
오며 이후 중국 전역에서 상시 통용되는 일
내해 국가 예술업이 건강하게 발전하는 걸
반 우표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우표와 함께
촉진하려는 목적"이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나오는 ‘박해진 전화카드’도 이미 심의
출판 허가를 받은 후에 제작된 기념우표첩"
를 통과했다. 중국에서 한국 배우의 우표가
라고 전했다.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벤트성 행
중국에서 한국인을 모델로 한 우표가 발
사가 아닌 정식 우표 발행이라는 점에서는
행된 것은 2008년 K팝스타인 슈퍼주니
중국에서 출시되는 한국인 최초의 우표다.
어-M(슈퍼주니어의 중국어권 유닛)의 우
지난 2008년 K-팝 그룹 슈퍼주니어-M의
표가 처음이다. 이 우표는 당시 발생한 원촨
우표가 처음 나왔지만 이 우표는 당시 발생
(汶川)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우표로,
한 원촨(汶川)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일회
일회성으로 특별 발행됐다. 한국인 배우로
성 ‘자선우표’로 특별 발행됐다. 박해진
써는 박해진이 최초이며, 한국 연예인 통틀
우표 한정판은 698위안(약 12만3490원), 전
어 정식우표 발매도 처음이다.
화카드는 120위안(약 2만1230원)에 판매 되며 일반 우표는 80전(약 140원)이다. 박해진 우표와 전화카드, 기념주화가 포 함된 우표첩 한정판은 698위안(한화 약 12
이번 박해진 우표는 중국 문화계 대표인 물 100명을 선정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된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훨씬 크다는 게 중 국 연예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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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왕좌의 게임’ 전세계서 유일하게 방영전에 먼저 보는 특권 누려 작가들“오바마,방영전먼저보기희망” 내부에선“대통령갑질이냐”불만터져
와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왕좌의 게임'
체인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그 사람은 먼
6번째 시리즈를 먼저 보기를 희망한다는 사
저 받아보는 걸 아시나요. POTUS(미국 대
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는 자유세계의 '리
통령) 말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DVD를 우
더'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미리 볼 수 있
리보다도 먼저 받아봐요. 우린 출연배우인
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데도 말이죠."라고 말했다.
오는 24일(현지시간) 6번째 시즌 방영을
베니오프도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먼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시즌의 DVD를 먼
앞둔 미국 HBO 방송의 인기 판타지 드라마
보고 싶다'고 한다면 뭐라고 할 것이냐"고 반
저 받아봤는지, 커닝엄이 사전 누출을 막고
'왕좌의 게임'을 먼저 볼 수 있는 지구 상의
문하면서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에게 먼저
자 보안을 강조하는 쪽으로 바뀐 HBO의 새
유일한 사람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즈 전체 내용을 전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침 등을 알고 있는지 이 발언만으로는 정
라는 추정이 사실로 확인됐다.
덧붙였다. HBO 측은 이 문제에 대해 함구
확히 알 수 없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엔터테인먼트
중이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오바마 대
다만, 출연 배우가 오바마 대통령을 '시샘'
위클리를 인용해 15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통령이 먼저 '왕좌의 게임' 시즌 6 DVD를 얻
할 정도로 오바마 대통령이 '왕좌의 게임'을
'왕좌의 게임' 작가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는다면 아마도 HBO 외부인으로선 그런 일
미리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란 공감대는
댄 와이스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
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면서 기
널리 퍼진 모양새다.
앤젤레스의 할리우드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소문 한 가지를 인정했다.
'왕좌의 게임'은 허구의 세계에서 벌어지
'왕좌의 게임'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사 랑도 유별나다.
오바마 대통령이 철저히 베일에 싸인 '왕
는 권력 투쟁을 통해 인간의 민낯을 조명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남성 잡지 GQ와
좌의 게임' 시즌 6시리즈의 본격 방영에 앞
다. 비평가나 작가에게도 드라마 전체의 윤
의 인터뷰에서 한가한 시간에 골프 채널과
서 먼저 보기를 희망했고, 아마도 그렇게 될
곽을 알려주는 '스크리너'를 제공하지 않을
함께 '왕좌의 게임'을 시청한다고 밝혔다.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정도로 HBO가 철저히 보안을 강조하는 상
아울러 등장하는 인물과 드라마 내용을
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드라마를 미리 구
알고 있으며 난쟁이라는 신체적 약점을 딛
경할 것이라는 내부 불만은 지난달에도 터
고 탁월한 정치 감각으로 난관을 헤쳐가는
져 나왔다.
티리온 라니스터(피터 딩클리지 분) 배역을
오바마 대통령이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 6 시즌을 방영 전에 미리 본다는 사실이 알려지 자 네티즌들이 오바마를 드라마 속 왕의 의자 와 합성해 그의 갑질을 조롱하고 있다.(사진)
출연 배우인 리엄 커닝엄은 연예 전문매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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