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26 by KOREAWEEK

제 226 호 2016년 5월 27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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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나와도 학자금융자 못 갚는다 ▲ 뉴욕 맨하탄에서 대학을 나온 P씨. 졸 업한 지가 2년이 됐지만 아직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가끔 주변에서 개인교습 자 리를 소개해 주지만 그 수입으로는 용돈도 충당이 힘든 지경이다. 재학시절 상당금액

일자리 찾기 쉽지 않아

대학·고용주협회(NACE)가 올해 고용

가겠다는 계획이다.졸업생들의 이 같은 취

부모로부터 독립은

시장 상황이 경기침체 이후 가장 양호하다

업난에도 불구하고 일선 한인 업체는 오히

며 대학 졸업생 신규채용이 5.2% 늘어날 것

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업체 규모

꿈도 못꿔

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졸업

가 크지 않고 고액의 연봉을 주기가 힘들어

생들 대부분 빚을 갚는 데 허덕이게 될 것이

대학 졸업생들이 눈높이를 확 낮추지 않는

라고 분석했다.

한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 학자금 융자를 받았던 P씨는 결국 학자금 상환 연기 신청을 해 놓고 다시 일자리를 알 아보고 있다. ▲ 지난 해 약대를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

한인 소규모 업체들 오히려 구인난

한 K씨. 나름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대 학 졸업까지 빌려 쓴 학자금 융자의 규모가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전문직으로 나

때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눈높이 낮추기 필요

그나마 졸업생들은 나은 편이다. 중간에

보험 에이전트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L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은 학자금 채무불이

씨는“영어와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

행(디폴트)에 빠질 위험이 더 크다. 교육부

는 인력이 필요한데 막상 구하려고 하면 지

에 따르면 자퇴 학생들의 평균 부채가 9000

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며“조금만 눈높

달러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학사학위 취득에

이를 낮추면 소규모 업체에서도 자신의 미

아도 다 못 갚을 상황이다. 대학 시절 생활비

교를 떠난다고 한다. 이는 지난 해 졸업생의

따른 임금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돈을 갚지

래에 대한 설계가 충분히 가능하다” 고 말했

까지 융자로 버텼던 K씨는 그래도 성공한

평균 부채보다 2173달러 늘어난 금액으로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다. 서재필기념재단 등 많은 한인 기관에서

케이스다.

역대 최고액이다. 이 사이트는 연방정부 학

한인 청년들의 상황은 이 부분에서 양면

도 끊임없이 구인 광고를 내고 있지만 마땅

올해 고용시장이 지난 2008년 경기침체

자금 대출자료 등을 분석해 지난 10년간 졸

성을 지니고 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미국

한 지원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

이후 최고의 호조를 맞고 있지만 올해 대학

업생들의 평균 빚이 1만5000달러 넘게 증가

학생들과 달리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자금

의 말이다.

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빚

했다고 덧붙였다.

융자를 전혀 받지 않고 졸업하는 경우도 많

필라지역의 모 대학 한인 교수는“취업을

너무 커 앞으로 한 푼도 쓰지 않고 몇 년간 갚

비영리 조사기관 '대학 입학 및 성공 연구

다. 하지만 학자금 융자를 받아서 졸업했을

하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이 이른바 캥거루

소(ICAS)'도 올해 졸업예정자들이 평균 2만

경우 취업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현

족(대학을 졸업하고도 독립하지 못하고 부

대학입시전문 웹사이트 카펙스(Cappex)

8950달러의 빚을 지고 사회에 나가게 된다

실이다. 특히 1.5세들의 취업은 2세들에 비

모의 도움을 받아 사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

가 최근 졸업시즌을 맞아 내놓은 집계를 보

고 추정했다. ICAS는 빚을 진 졸업생의 비

해 더 힘들다. 일부 학생들은 취업이 여의치

해서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

면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평

율은 2004년 65%에서 2014년 69%로 소폭

않자 모험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대학원에

고 적극적으로 사회 진출을 위해 힘써야 한

균 3만7173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떠안고 학

늘어났지만 부채액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진학하는 사례도 있다. 차라리 학력을 높여

다” 고 강조했다.

더미에 앉은 채 사회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체스터, 4번째 행복한 카운티 몽코는 23위, 동부가 서부보다 높아 부자동네로 소문난 체스터 카운티에 사

곤도과 실업률, 이혼 비율, 개인 파산 건 수

는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행복지수도 높은

등으로 나눴다. 이 조사에서 체스터 카운티

것으로 나타났다.

는 소득과 생활비를 비율로 산출한 인컴 지

CBS보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문회사

수가 2.3으로, 삶에 대한 기대감과 육체적

스마트에셋(SmartAsset)가 전국 인구 5만

활동 지수가 80으로 나와 높은 점수를 받았

이상의 카운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지

다. 이번 조사에서 버지니아 주의 로돈 카운

수조사에서 체스터카운티가 전체 4위에 올

티(Loudoun County)가 1위를, 버지니아의

랐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미네소타주의 카보 카

이번 조사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운티(Carver County)가 각각 2위와 3위를

(Morris), 서머셋(Somerset) 등이 5위와 6위,

으로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요소를 두고 각 사항에 대한 점수를 매겨 집

차지했다. 필라 인근 지역에서 한인들이 집

9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 상위에 랭크된 카운티들은 타

계했다. 긍정적인 요소로는 결혼 비율, 인컴

중적으로 몰려있는 몽고메리카운티는 23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탑 10 중에서 동부

카운티에 비해 결혼비율이 월등히 높았던

비율, 삶에 대한 기대감, 육체적인 활동 지

위에 올라있다.지역에서는 체스터 카운티

지역 카운티가 9개나 들어있어 서부 지역에

것으로 나타나 결혼이 행복지수에 큰 영향

수 등으로 나뉘었으며 부정적인 요소는 빈

외에도 뉴저지 헌터돈(Hunterdon), 모리스

비해 동부지역 카운티의 주민들이 상대적

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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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주

로컬뉴스

의

행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사

및

안

내

서재필기념재단 장학생 모집 대학생이상 대상…9월 9일 마감

◈ 제22차 ROTC 북미주 총연합회 총회

◈ 6·25 기념식

일시: 5월 28일(토)~30일(월)

일시: 6월 25일(토)

장소: Radisson Hotel Valley Forge

장소: 펜스랜딩 한국전기념비

1160 1st Ave. King of Prussia, PA 19406

문의: 267-312-3973

년 서재필재단장학생’ 을 선발한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여름캠프

학생은 고등학생이 아닌 2016년 9월 현재

제출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학

◈ 수지큐 스킨케어

주제: 한국문화캠프 ‘한국의 소리’

대학이나 대학원 혹은 그에 상응하는 과

교 성적표, 추천서,“Who is Dr. Jaisohn

Mother's day 이벤트

일시: 8월 22일~ 8월 26일

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to me" 또는 "The significance of Dr.

65세이상 처음 방문하신 분들께

장소: Mt. Gilead Camp

모집 분야는 학비보조 등 경제적인 도

Jaisohn's ideal to Korean Americans"를

무료 스킨케어

440 Rinker Rd. Stroudsburg, PA

움이 필요한 학생 2명에게 헬렌 리 장학

주제로 한 영문 에세이, 경제적인 도움이

일시: 5월 1일~5월 31일

프로그램: 사물놀이, 모듬북, 한국무용, 창,

금 각 2000달러, 의학도나 의학 관련 공

필요한 사실 입증서류 등이다.

장소: 수지큐 스킨케어

취타대 중 택일

부를 하는 성적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현

신청 서류를 보낼 때는 겉봉에‘헬렌리

8033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대상: 3학년~12학년학생,

봉학 기념 장학금 2명에게 각 1500 달러

장학금’혹은‘현봉학 기념 장학금’등 응

문의: 215-760-7824

한국학교 교사 및 성인

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간호학을 공부하

모분야명을 표시해야 하며 한 분야를 선

마감: 7월 31일

거나 환자 간호에 관련된 분야에 진출할

택해서 응모해야 한다.

문의: 267-577-7007

계획인 학생 1명에게 제인송 기념 장학금

문의: 267-939-6199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현태)이 ’ 2016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서재필재단 장

◈ 정태숙 작가 개인전 일시: 5월 1일~30일

1500달러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지원자 중 일부 우수학생들을 별도로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낼 곳은 Jaisohn Memorial Foundation Scholarship Committee

장소: 체리힐도서관 갤러리

◈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또 의학관련 전공자로 서재필 박사의

6705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100 Kings Hwy N, Cherry Hill, NJ 08034

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정신을 본받을 만한 학생 1명에게 정환순

19126. 장학금 신청마감은 9월 9일까지.

문의: jungtaesook@gmail.com

출발: 필라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장학금 1500달러, 학생회 활동 등 지도력

최종 선발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터뷰를

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이 돋보이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학생 1명

실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 대해서는 오

◈ 심포니 아트 &

비용: 무료(점심제공)

에게 정학량 리더쉽 장학금 1500달러, 저

는 10월 8일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뮤직 Summer Camp 오픈

예약: 610-627-9768

널리즘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서태

서재필재단 장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장학

일시: 7월 5일부터 8주 프로그램

원 저널리즘 장학금 1명 1500달러, 사회

금 수여식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재단

등록: 5월 말까지

◈ 화엄사 서도회원 모집

봉사에 활발히 참여하며 봉사정신이 투철

직원 및 이사 등 관련인사의 직계가족은

문의: 215-362-2340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희준 사회봉사 장

응모할 수 없다.

장소: 필라 화엄사

학금 1명 1000달러 등 모두 7개 부문에 9

◈ 심포니 뮤직 스쿨 연주회

10 Layle Lane, Doylestown, PA 18901

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제9회 정기 연주회 및

문의 215-489-1118

문의 215-224-2000 홈페이지 jaisohn.org

Penn Leader's Ensemble 연주회 일시: 6월4일 4시, 7시30분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장소: 영생장로교회 제2본당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문의: 215-362-2340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 박윤정 피아노 독주회

◈ 무료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법 교실

일시: 2016년 6월 4일 토요일 저녁 8시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장소: 챌튼햄 장로교회

7507 Tookany Creek Pkwy,

장소: West Windsor Library

Cheltenham, PA 19012

문의: 609-436-0420

뉴욕 실버 축구팀 패권 제3회 미동부시니어축구대회

( 50세 이상 )

문의: 610-202-1817 ◈ 영어를 배웁시다! ◈ 크로스 선교회 후원 음악회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일시: 6월 5일 오후 5시 30분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장소: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문의: 267-266-9417

문의: 646-463-4475

제3회 미동부시니어축구대회에서 뉴

상은 총 7골을 기록한 뉴욕OB팀의 이학

◈ ‘나의 필라이야기’ 소품 기증

◈ 필라 여성 자전거 동호회 회원 모집

욕에서 출전한 NY실버팀이 우승을 차지

규 선수가 차지했다. NY실버팀의 김종구

접수마감: 6월 10일(금)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했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우편 접수시: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 제3회 미동부시니어축구대회가 지난 22일 블루벨 웬츠런 파크 구장에서 치러졌다.

블루벨에 있는 웬츠런파크(Wentz Run

한편, 필라한인축구협회는 오는 6월 5

Matt Price & Won Lee

Park) 축구장에서 지난 22일 열린 이번 대

일 노스웨일즈에 있는 노보루 식당에서

3237 Amber Street, Unit 4-3-D, BOX 11,

회에서 NY실버팀은 참가팀 중 제일 높은

전미선수권 대회 출전을 위한 대표팀 발

Philadelphia, PA 19134

승점을 올려 왕좌에 올랐고 뉴욕OB팀이

대식을 갖는다.

직접접수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주 화요일(6월 7일까지)

일요일인 이날 정례 대회를 마친 후 오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이주성) 시니

전 11시부터 열리는 이번 발대식은 오는 6

11am -1pm 까지 필라시청 방문자센터

어축구단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필

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매릴랜드

제출품: 소품,필라와 소품에 얽힌이야기

라선수단은 수비상(이재운 선수)과 감투

에서 열리는 전미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문의: phl2016story@gmail.com

상을 받는데 그쳤다. 대회 MVP는 뉴욕 실

대표선수 발대식이다.

버팀의 전남국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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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북미주 ROTC총회 준비 끝 이후 대의원 회의와 축하 공연이 호

부터 열리는 북미주 ROTC총연합회

텔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30일에

총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는 총회 행사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해

ROTC 북미주 총연합회 이길영 회장

뉴욕 맨하탄 관광이나 워싱턴 관광을

을 비롯해 이번 총회를 주최하는 필

할 예정이다.

라 지역 ROTC 출신들은 약 230여

28일 전야제에는 현재 국무부 대북

명에 달하는 손님을 맞기 위해 대회

정책 특별 대표를 맡고 있는 성 김

일정을 체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전 주한미대사가 연사로 초빙됐다.

갖췄다.

총회가 열리는 29일에는 대한민국

이길영 회장은 “2년전부터 이번 행사

ROTC중앙회 등 전세계 각지에서 손

를 준비해 왔다”며 “책자 제작에서부

님들이 찾아온다. 또 교회에 출석하

터 행사장 준비까지 모든 준비과정에

는 동문들을 위해 29일 아침에는 미

온 힘을 다해 도와준 임원들에게 진

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수석공동회

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 전영현 목사가 예배를 집전하도록

킹 오브 프러시아(King of Prussia)

배려했다.

에 있는 래디슨호텔(Radisson

현재 필라지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길

Hotel)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첫

영 북미주 ROTC연합회장은 총회가

날 호텔에서 만찬과 전야제를 치르고

열리는 29일 임기가 끝나게 되고 달

둘째날인 29일에는 세 개 조로 나눠

라스 지역 ROTC 오흥무 회장이 차

시내 관광(2개 조)과 골프대회(Iron

기 북미주 연합회장으로 내정되어 있

Valley Golf Club) 등을 갖게 된다.

다. 연합회장의 임기는 1년.

골프장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스코

필라 ROTC문무회 차기 회장은 22

어카드에 ROTC로고를 인쇄하는 등

기인 한진한씨가 내정되어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문의 267-939-6199

Drshin_1516yellow_kw.pdf

10/24/15

5:38 PM

한인2세 위한 아름다운 선행 안민환변호사, 한국학교에 기부이어와

필라문무회원들 한마음으로 일해 필라지역 ROTC문무회원들이 주말

●

필라에서 이민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안민환 변호사가 한인 2세 교육을 위 한 선행을 2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안변호사는 지난해부터 필라한인연합 교회 한국학교에 2000달러에 가까운 물 품과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에 조금이라도 환 원하고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재정적으 로 열악한 한국학교를 지원하게 됐다는 안 변호사는 한국학교 측에 약 1200달러 상당의 티셔츠와 400달러 상당의 가방 등 물품은 물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정 의 장학금을 내 놓기도 했다. 안변호사는“현재 후원하고 있는 연합 교회 한국학교 이외에도 대부분의 한국학 교들이 재정이 부족해 힘들다는 이야기 를 들었다” 며“뜻있는 분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학교 재정 확충에 도움을 주고 그를 토대로 우리 아이들이 한국인의 정체성

을 이어가고 미래를 열어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재정은 늘 어나고 개인들의 부담은 줄어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안민환변호사(왼쪽)가 필라한인연합교회 한글학교와 물품 후 원결연을 맺었다.을 하였다. 오른쪽은 이 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글 학교 교장인 조진모목사.

안민환 변호사는 적은 금액이라도 지 속적으로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남부뉴저지한인회 골프대회 6월 26일, 랜코카스 골프클럽서

<우리 옮겼어요>

김안과(대표 Timothy Kim)

부터 시작되며 각 홀마다 후원자

필라지역에서 오랜 기간 한인들의 밝

의 이름과 사업체 명을 표시하는

은 눈을 책임져 오던 얼티모 안경 / 김

표지판을 세우게 된다.

▲ 지난 해 열린 남부뉴저지 한인회 골프대회 모습

안과가 새 사무실을 마련해 이전했다.

남부뉴저지한인회는 무료 건

이전한 위치는 기존 위치에서 멀지 않

강검진과 시민권 접수대행, 세

은 길 건너편으로 더 좋은 시설과 환경

금보고 워크샵 등의 사회봉사 사

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

업과 설맞이 떡국경로잔치, 추

공할 수 있도록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지

석대잔치 등 한국전통 세시풍속

었다. 각종 보험도 취급하고 안과 질병

계승사업, 입양아 초청행사, 다

도 검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 모

민족행사 등에 참가해 한국의 문

델의 안경들도 구비하고 있다.

화를 소개하는 한국문화전파사

이전 장소는 2321 Huntingdon

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Pike, Huntingdon Valley, PA

이외에도 삼일절 기념행사와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 숙)가 한인회 사업을 위한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연다.

있다. 지난 달부터 남부뉴저지한인

복절 기념행사 등을 통해 기성세

회를 맡은 김정숙 회장은“매년

대는 물론 미국에서 자라나는 2

내달 26일(일) 뉴저지 윌링보

한인회가 벌이고 있는 사업들은

세들에게 민족 혼을 전승하고 차

로(Willingboro)에 있는 랜코카

지역 한인사회의 지원을 받아 이

세대로서의 그들의 역할과 사명

스골프장(Rancocas Golf Club)

루어지고 있다” 며“올해도 많은

을 일깨우는 사업, 차세대 청소

에서 이 대회는 매년 한인회가

분들이 참석해 한인회도 돕고 친

년을 위한 장학사업 등도 펼치고

장학기금과 한인회 운영기금 등

교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

있다.

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해 오고

다” 고 말했다.

있는 대회. 지난해에도 남부뉴저지한 인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약 1만 2000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바

이 대회와 관련해 한인회는 지역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홀 스 폰서 신청을 받고 있다. 스폰서 금액은 최소 100달러

19006

한국전쟁 정전협정일 기념, 광

후원금을 보낼 곳은 138 Lucerne Blvd. Cherry Hill, NJ 08003(Payable to KAASNJ) 문의 240-217-7995(이윤 상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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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722-2886

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협회장배 테니스대회 성료 32개 팀 격돌…임폴·김희천조 챔프 우승

▲ 제3회 테니스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21일 모리스빌에 있는 펜스버리 라켓 클럽에서 열렸다. 입상자와 협회 임 원진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회 필라델피아한인테니스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서 진행된

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지난 21

이날 대회에서는 한마음 동호회

13팀이 참가한 챌린저전에서

일 벅스카운티 모리스빌에 있는

의 임폴·김희천 조가 챔프전 우

는 미동부의 윤경일·김현석조

펜스버리 라켓 앤 애슬레틱 클럽

승을 차지했다. 같은 조에 참가한

가 1위에 올랐고 같은 미동부의

(Pennsbury Racquet and Athletic

유경원·Mi Kae조가 2위를, 같은

김지순·조성태조가 2위, 지대

Club)에서 열렸다.

한마음 동호회의 이한선·김영

환·이훈조가 3위에 이름을 올렸

진 조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

오후 3시 30분부터 밤 10시까

우람조가 3위를 차지했다.

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32

9팀이 참가한 마스터전에서는

이번 대회는 한아름 테니스회

개 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아

뉴욕의 강광희·최기재 조가 우

를 비롯해 한우리, PSC, 우정회,

왔던 기량을 쏟아냈다.

승을, 뉴저지의 장병익·이도영

뉴욕, 미동부 등 지역 대부분의 테

조가 2위, 미동부의 김봉균·김

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챔프전과 마스터전, 챌린저 전

●

스포츠 어소리티 문닫는다 파산보호신청후 모든 매장 폐쇄 지난 3월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세일을 진행한다.

냈던 스포츠 용품 전문 매장 스포츠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본사를 둔

어소리티(Sports Authority)가

스포츠 어소리티는 1919년부터 스

전국에 퍼져있는 460개 매장 모드

포츠 용품사업을 벌여왔다.

를 폐점조치 한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어소리티 측은 현재 리스기

당초 스포츠 어소리티 측은 법원에

간이 남아 있는 매장에 대해서는 리

제출한 서류에서 140개의 매장을

스계약건을 경매로 넘길 예정이다.

폐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

지난 3월까지 이 회사는 1만 4500

으나 최근 다시 제출된 서류에는 모

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든 매장을 철수하는 것으로 계획을

필라지역에는 애빙턴과 벅스카운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이

티 옥스포드 밸리 몰, 몽고메리카운

번 주부터 8월말까지 대규모 폐점

티 몽고메리빌 몰 등에 매장이 있다.

●

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피아니스트 박윤정 독주회 연다

필라노인회장 이취임식 거행

6월 4일 첼튼햄교회서…필라 데뷔 무대

제39대 박성신 회장 체제 출범

▲ 유럽과 한국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던 피아니스트 박윤정이 필라에서 첫 독주회를 연다.

수석으로 졸업했다. 경북대 오케스트라와

길병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8대 임

베토벤‘황제’ 를 협연하고 동 대학교 오페라

기 동안 내실이 없어 부끄럽지만 물심양

클래스와 모차르트 오페라‘돈죠반니’전곡

면으로 도와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을 연주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한 바

"21세기 마음의 시대, 정신의 시대를 맞아

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전

필라노인회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문연주자 과정을 공부했으며 쾰른 국립음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

이어 박성신 신임회장은 "필라노인회

다. 이후 오스트리아 Mozarteum 음악 페스

가 39대까지 오는 동안 간난신고의 과정

티벌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오

이었지만 어지신 역대 회장들과 임원, 회

스트리아 짤즈버그,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원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어 이어왔다"

등지에서 다양한 독주 및 실내악 연주활동을

며"100세 시대를 걸맞게 의식을 개혁해

벌여왔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원에서 음악학(Musicology)을 전공하

한국과 유럽 등에서 활약하던 피아니스트

며 음악사와 음악미학 및 음악이론적 깊이

박윤정이 오는 6월 4일 필라델피아에서 첫

를 더했고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 대학 피

독주회를 연다.

바디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연주자 과

▲ 필라한인노인회는 21일 펜아시안노인복 지원서 열린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성신 신임회장이 길병관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대 신해 기념모자를 증정했다.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병기 필라한인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현재 필라한인회관에 마련될 예정 인 노인회 시설은 조명공사 등을 벌이면

필라한인노인회가 지난 21일 펜아시안

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 소개하고

첼튼햄 장로교회(담임 최정권 목사)에서

정(Graduate Performance Diploma)을 조기

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에서 회장 이취 “이와 함께 노인회가 비영리단체로 등록

오후 8시부터 열릴 이번 독주회는 한국과 독

졸업했다. 피아니스트 박윤정은 현재 필라

임식을 거행했다.

일, 미국에서 피아노와 음악학을 전공하고 다

델피아 첼튼햄 장로교회 에벤에셀 성가대 반

양한 연주 및 학문적 활동을 해 온 박윤정의 필

주자로 섬기고 있다.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도 조만간 가

노인회원은 물론필라한인회 장병기 회

시적인 성과를 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장, 필라 민주평통 박성귀 부회장(장권일

특히 이날 필라노인회는 제38대를 이

라 데뷔 무대로, 피아노 음악의 주요 작곡가인

학구적인 해석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감

회장 대참, 서재필기념재단 최현태 회장,

끈 길병관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

바흐와 베토벤, 쇼팽, 슈만의 가장 대표적이면

동을 추구하는 피아니스트 박윤정은 이번 독

중앙방송국 김덕수 회장 등이 참석한 이

정이었으나 길 회장의 고사와 요청으로

서도 대중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뿐 아니라

날 이취임식에서는 제38대 길병관 회장

노인회 영문 단체명이 새겨진 기념모자를

렉쳐 콘서트나 음악칼럼 등 다양한 음악적

이 이임하고 제39대 박성신 회장이 취임

증정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했다.

대구 출신 피아니스트 박윤정은 경북대학 교 피아노 전공부문 수석 입학했으며 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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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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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하나투어 이전기념 이벤트 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1등에 당첨될 경우 아시아나 한국 왕복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2등 1명에게는 아이패드 미니를, 3등 2명에게는 200달러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을, 4등 3명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 을 증정한다. 또 5등 20명에게는 20달러짜리 H마 트 상품권을 준다. 이외에도 오는 6월 11일 하루 동안 하나투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자체 제작한 기념품도 증정 한다. 하나투어 한 관계자는“그동안 하나투어를 이 용해주시고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필라 동 포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 게 되었다” 며“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6년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 나항공을 비롯한 항공권 발권은 물론 필라와 뉴 욕 간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 계 각지로의 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필 라 지역 한인들의 여행 길잡이 노릇을 해 왔다. 지난 달 모아쇼핑센터에서 엑셀학원 건물 1층 으로 확장 이전한 하나투어가 필라 동포들을 대

새 사무실 주소: 1329 W. CHELTENHAM AVE. Suite 101, Elkins Park, PA 19027

상으로 경품 행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문의 215-935-2500, E-mail. info@

5월과 6월 두 달간 하나투어를 이용하는 고객

ihanatour.com

인사혁신처, 해외공직설명회 잇따라 개최 "능력 있는 해외 인재들의 적극적인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자격

공직 도전을 기대합니다."

증 소지자로 제한된다.

대한민국 인사혁신처가 MIT와 브라

5급 공무원은 관련 분야 10년 이상

운대와 뉴욕총영사관에이어 펜실베

또는 관리자 경력 3년 이상이거나 관

이니아대학교에서도 해외인재 공직

련 분야 박사학위나 석사학위 취득 후

설명회를 개최했다.

4년 이상 경력자, 관련 분야 자격증

이 설명회에 따르면 48개 부처 3800

소지 후 일정 기간 근무한 사람이 지

여 명 중 해외 동포들이 응시할 수 있

원할 수 있다.

는 개방형 직위 공모는 450개에서 진

채용 일정은 '나라일터' 또는 '대한민

행되며 이 중 38%는 공무원이 아닌

국공무원되기' 웹사이트를 통해 수시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될 경

로 공고돼 자주 확인이 필요하다. 또

우 직급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공무원 채용정보 메일링 서비스에 가

5급3호봉에 해당돼 초봉이 4000만

입하면 채용 종류와 직급, 채용 기관

원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에 따른 원하는 정보를 e메일로 받

지원 방법은 공무원 취업 웹사이트인

아볼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설명회

'나라일터(gojobs.go.kr)' 또는 '대

에 참석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국가인

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를

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필요한 자

통해 응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

리에 해외 인재들을 채용한다는 방침

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도 추진하고 있다.

거쳐 최종 채용된다.

설명회를 진행한 이병관 서기관 "이

공채는 응시 자격에 따로 제한이 없지

는 일종의 스카우트 제도"라며 "필요

만 경채(5급 및 7급 국가공무원 민간

할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는

경력자)의 경우 7급 공무원은 관련 분

학생 및 재외 동포를 직접 찾아가 채

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관련

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여름학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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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9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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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7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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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간 매주 토요일

6주동안 일주일에 3회 (월/목/토 또는 화/목/토)

4주동안 일주일에 4회 (월/수/금/토)

from Delaware to Villanova Campus

SAT Placement Test Date ( SAT 분반고사 일정 ) • Main Line(Villanova) Campus: April 30 9AM

• Cheltenham Campus: April 30, 9AM & 2PM

• N. Wales Campus: April 30, 2PM

• Cherry Hill (NJ) Campus : May 7th, 9AM

• 2015 SAT 2400 Perfect Score

Jesse Xu (Great Valley), Janie Wang (Enloe, NC),Michael Fan (Conestoga)

• 2014 SAT 2400 Perfect Score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 2013 SAT 2400 Perfect Score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 2012 PSAT 2400 Perfect Score Brian Huang (Great Valley ) • 2012 SAT 2400 Perfect Score

한국 공무원직에 도전하세요

추첨통해 한국행 항공권도 증정

▲ 하나투어가 엑셀학원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accel-academy.com

●

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제4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세계한인의날 위해…한인사회 모습주제 재외동포재단에서 해외의 한인사회를 한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제4회 재외동포 사

이민 역사를 나타낼 수 있는 개인 소장 사진 을 제출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라도 선대

진공모전’ 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해외한인사회를 한국에

나 이웃으로부터 전해 소장하고 있는 사진

소개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이라도 참여가 가능하나 법적 문제 발생 소

위해 마련됐으며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과

지(저작권, 사용권 등 관련)가 없는 사진이

거 사진과 현재의 이민 사회를 표현한 사진

어야 한다. 참여작은‘세계한인의 날 기념

들을 대상으로 한다.

재외동포사진 전시회’용도로만 활용되며,

오는 10월 5일‘세계한인의 날’ 을 겨냥해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사진 공모전과 소장

수상작 선정에는 포함되지 않고 별도 소정 의 상품만 받게 된다. 공모기간은 5월 23일부터 7월 29일(한국

사진전으로 나닌다.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판매세가 없습니다.

개인 사진 공모전은 재외동포들의 삶의

시간 기준)까지며 수상작은 9월에 재외동포

현장을 표현한 것으로 직업(사업) 일선에서

재단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

일하는 재외동포의 활동 모습이나 이민사

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코리

회 속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의 생활상, 재

안넷(www.korean.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외동포의 기쁨과 감동의 순간, 차세대의 학

접수해야 하며 아날로그 사진의 경우 원본

교생활, 직업 등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이면

사진을 스캔해 (300dpi 이상) JPEG 파일로

된다. 또 세계 각지에 형성된 코리아타운이

보내야 하며 디지털 사진의 경우 2,000×

나 해외한인사회의 미래를 설계할 공간, 장

2,800픽셀 이상으로 파일용량 2MB 이상의

소 등을 나타낸 사진, 거주국 내 현지인과의

JPEG 파일로 응모하면 된다.

교류, 축제 등 활동 모습, 거주국에서 한인임

공모전은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에 한하

을 느끼는 순간 등을 표현하면 된다. 대상 1

며 10개까지 응모가 가능하지만 1개 이상의

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1명에

작품이 선정될 경우 한 주제의 상위성적만

는 50만원, 입선 11명에게는 각 30만원의 상

인정한다. 촬영일시 및 장소, 사진제목, 사진

금이 수여된다.

설명을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누락될 경우

개인 소장 사진전의 경우‘간호사 파독 50

시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문의 82-2-3415-0142, photo@okf.

주년 기념’부문에서파독 간호사 역사를 나

배송비도 없습니다.

타낼 수 있는 개인 소장 사진이나 기타 지역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or.kr

항시 세일중입니다.

최주열씨 배심재판 열린다 6월1일부터 몽고메리카운티 법원 지난 해 11월 룸메이트와의 다툼 끝에 칼 부림을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최주열씨(사

of crime), 학대(harassment) 등의 혐의를 적 용하고 보석금 100만달러를 책정했다. 하지만 최씨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최씨

진)에 대한 재판이 6월 1일부터 2일까지 몽 고메리카운티 법원에서 열린다. 양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재 판은 배심원 재판으로 진행된다.

는 계속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으며 렌트비 문제로 시비가 붙자 피해자 쪽에서 먼저 폭 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해 11월 11일 JC멜로즈골프

당시 최씨와 피해자는 평소 친분이 있는

클럽 인근 500블럭 데이비스로드 지역에 있

사이로 최씨 소유의 주택에서 함께 생활하

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한인을 칼로 찌

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른 혐의로 2급 살인미수 및 중 폭력행위 등 으로 긴급체보됐다. 당시 피해자는 부상부위가 팔 부위고 크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가해자 최씨에 대해 1급살인미수협의(Criminal Attempt-Murder of the First Degree)와 가중폭행(aggravated assault), 단순 폭 행(simple assault), 과중 위협(recklessly endangering), 테러위협(terroristic threats), 무기소지혐의(possession of an instr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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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부터 등산 학교에서 등산의 기본을 익히기 시작한 필라 지역 최고의 등산 전문가와 함께 하는 생활 등반(산악 전문가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들이 하루의 산행을 무리없이 안전하게 즐기는 산행) 산행을 안전하게 즐겨보세요.

거북이 산행-초보자를 위한 산행 (둘째, 넷째 토요일)

만개 전의 꽃봉오리 생김새가 어릴 때 건빵을 먹으면서 골라 먹던 별사탕과 똑 같은 Mount Laurel 꽃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 (매 주 수요일)

산행 역시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산행을 선택하여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산행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가벼운 등산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산행 기본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익혀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초보자를 위한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침 8시경에 모여 필라 인근 지역(운전 시간 약 1시간~1시간30분) 오르막내리막길이 거의 없는 4~5 마일(약 6.4~8 km) 을 천천히 걷는 성격으로 오후 5시 전에 필라 지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6월 1일 (수) 오전 7:00 - 첼튼햄 고교 주차장 또는 LA Fitness Center (노보루 식당 옆) - 산행비 $ 40

5월 28일 (토) 오전8:00(필라 지역에 5시 전에 도착) 첼튼햄 고교 주차장과 LA Fitness (Montgomeryville) 회비 : $35 (부부 $60)

Halfway Mountain, Harriman, NY

Jacobsburg, PA

* 산행 거리 : 약 8 miles (12.8 km) * 산행 시간 : 약 6 시간 *특 징 : 특히 6월이 되면 아름다운 Mount Laurel 꽃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나고,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시작되며 숲, 바위, 호수 3박자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하면서2개의 호수를 굽어보는 길은 매우 아름다우며, 많은 View Point와 오르막내리막 길이 연이어지는 코스로서 등산다운 등산의 맛을 만끽할 수 있으며 발의 피로를 거뜬하게 풀어주는 족탁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임.

* 산행 거리 : 약 4 마일 (6.4km) * 산행 시간 : 약 5시간 * 특 징 : 잔잔하게 흐르는 Bushkill Creek 을 따라 Hemlock (북미 솔송나무) 을 비롯한 커다란 나무들이 울창하게 뻗어서 고즈넉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평탄한 코스임.

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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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태용 Temple University Cleveland Chiropractic

2015년 몽고메리카운티 베스트 카이로프랙틱 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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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독도 골든벨 김수지양 대상수상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종강식서 시상

A 11

빌 코스비, 성폭행 혐의 재판 받는다 법원 ‘재판할 증거 충분’…유죄면 최대 징역 10년 을 받지 않은 코스비가 드디어 법정 에 서게 됐다.

인 독도에 대한 관심과 긍지, 사

▲ 벅스카운티한국학교 학생들이 독도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 놓은 ‘독 도 사랑해’ 게시판 앞에서 이 학교 김보미양과 권하나양(왼쪽부터)이 사랑 마 크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

랑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마련됐

코스비가 처음 기소된 2004년 당

다. 대회를 주최하는 벅스카운티

시 검찰은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

한국학교(교장 오정선미)는 뉴욕

고 주장한 코스비를 불기소했고, 코

총영사관 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스비는 2006년 일정액을 주고 콘스

2015-16년도 독도교육 선도학

탄드와 합의했다.

교로 지정되어 지난 1년동안 학

그러나 콘스탄드와 비슷하게 당

교 내에서 깊이 있는 독도교육을

했다는 여성이 지난해에만 미국 전

실시해 왔다.

역에서 잇달아 등장해 코스비를 성

오정선미 교장은“다 함께 독

지난해 12월 강제 추행 등의 혐의

도에 대해 공부하자는 차원에서

로 기소된 유명 코미디 배우 빌 코스

마련한 골든벨 대회에 많은 가족

비(77)가 마침내 재판을 받는다.

폭행 혐의로 고소하자 사태는 급변 했다. 지난해 11월 몽고메리 카운티 검

이 참가해서 기쁘다” 며“학부모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 엘리자베

사 선거에 나선 케빈 스틸은 코스비

들이 자녀들과 함께 공부하는 동

스 맥휴 판사는 지난 24일 열린 사전

사건을 선거 이슈로 삼았고, 검사 당

안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고

심리에서 '재판을 열만한 충분한 증

선과 함께 콘스탄드 사건을 재수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에 보

거가 있다'면서 코스비의 성폭행 사

해 작년 12월 30일 강체 추행과 중범

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건에 대한 재판 개시를 결정했다.

죄 등 3건의 혐의로 코스비를 형사

이날 한국학교 학생들은 독도

검찰 측이 제시한 피해자 경찰 조

기소했다. 과거 코스비에 불기소 처

목걸이를 만들어 미국 친구에게

서와 진술서의 신빙성을 맥휴 판사

분을 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

대한민국의 독도를 바로 알리

나 학생 가족이 금상을, 이찬·이

선물하기도 하고 독도 경비대원

가 재판 개시 사유로 인정한 것이다.

당한 브루스 캐스터 전 몽코 검찰총

기 위한‘독도 골든벨 대회’ 가 21

슬 학생 가족이 은상을 각각 차지

들에게 위문편지도 내내고 독도

재판이 시작될 날짜는 아직 나오

장은 지난해 치러진 선거에서 검찰

일(토) 벅스카운티한국학교에서

했다.

저금통과 독도 부채 등도 함께 만

지 않았다. 코스비의 다음 법정 출두

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은 7월 20일이다.

열렸다.

시상은 경상북도 뉴욕사무소

가족 단위로 진행된 이번 대회

이수근 소장이 나섰다.

에서는 이 학교 김수지양 가족이

이 대회는 한인 2세는 물론 지

대상을 수상했고 김예나·김서

역 한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영토

총장에 다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코스비에 대한 기소는 공소시효

또 이 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독

이에 따라 그간 숱한 여성을 성폭

(12년) 만료를 코앞에 두고 이뤄져

도 만화책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행했다는 의혹을 받고도 공소시효

본격적인 단죄가 이뤄지는 것 아니

했다.

만료, 피해자와의 합의 등으로 재판

냐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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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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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필라지역 오존 경보 발령

‘연방학생세’내라는 사기 주의

26일 아침부터…코드 레드 발동

IRS사칭 전화협박…개인정보 요구 국세청(IRS)을 가장한 사기가

▲ 필라를 포함한 펜주 동부지역에 공기 오염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목요일인 26일 아침부터 필

울 수 있는 수준이다.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을

사기범들은 수신자를 당황하게

타겟으로 한 신종 사기가 등장해

하기 위해 빨리 미납세금을 납부하

조세당국은 물론 연방공정거래위

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원회(FTC)도 학생들의 주의를 당

구속되거나 큰 법적인 문제에 휘말

부했다.

릴 것처럼 협박하고 전화를 끊으면

당국에 따르면, 새로운 사기수

다시 다른 정부기관인 척 연락해,

법은 대학생들에 무차별적으로 전

위협하면서 즉시 납부할 것을 요구

화를 걸어서 존재하지도 않는 '연

한다는 게 당국 관계자의 설명.

방학생세'(federal student tax)를

회계전문가들은 "연방학생세라

미납했다며 벌금 부과 및 경찰 신

는 것은 애초에 있지도 않은 세금

고 등으로 위협한 후 개인정보를

이다"며 "조세당국은 세금미납이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요구하

나 연체 등의 세금 문제는 납세자

고 있다.

에게 반드시 서한으로 먼저 알리고

특히 사기범들은 '스푸핑

있는데다 전화로 민감한 개인정보

(Spoofing)'이라는 수법을 통해 발

나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고

신번호 또는 콜러아이디(caller ID)

강조했다.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화

에 IRS 번호인 것으로 가장해 연락

FTC 측은 이런 전화는 100% 사

재가 대기 오염의 원인으로 작

을 해오거나 수신자의 재학 대학이

기이기 때문에 절대 개인정보나 돈

용했다.

름 등의 정보를 말하는 등 진짜 IRS

을 보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라와 몽고메리카운티 등 펜 주

오렌지 경보는 어린이와 노

동부지역과 남부 뉴저지 지역

인 등 신체적으로 허약한 계층

에 오존 경보가 내려졌다.

이나 천식, 심장병, 폐렴 등 질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지역

특히 남부 뉴저지지역은 상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나

기온이 90도를 넘기 때문에 오

적으로 약한 오렌지 경보가 내

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다.

존레벨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

려진 반면 펜주 동부 일대는 레

연방 대기관리국의 설명에

로 기상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따르면 목요일부터 지역의 기

이와 관련해 보건 당국은 경보

레드 경보는 일반인들이 야

온이 급상승하면서 오존 레벨

가 발령된 경우 격렬한 야외활

외 활동을 할 경우 건강에 해로

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캐나다

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드 경보까지 발령되기도 했다.

인척 위장하고 있다.

불체자 급습작전 중단하라 50개 아태단체, 안보부에 항의서한

한국 정부 장학금 신청하세요 미주지역 평균 50여명 혜택...최소 1000달러 한국 정부가 미국 내 한인 자

신청자격은 미국 대학에서 학

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차

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차세대

사학위 이상 과정에 재학하는

세대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우

인재 육성을 위해 이어오고 있

한인 대학(원)생 가운데 부모 중

수 재외동포 학생들이 국내 대

연초에 이어 또 다시 국토안보부

는 다른 지역 난민들과 같이 인도주

는‘장학사업’ 이 올 한해도 풍성

한쪽이 한인이거나 미국·캐나

학 및 대학원에서 수학할 수 있

가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

의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

하게 실시되고 있다.

다에 입양된 동포학생, 그리고

도록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민자 급습작전을 예고한 가운데 한

했다. 또, 이들은 미 역사상 가장 규

일부 유학생이 해당되며, 최근 1

790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

인 단체 등 50여개 아태계 이민자 단

모가 큰 난민 프로그램을 통해 130

있는 연례 장학사업은 연 평균

년간 GPA가 3.5(예능계 3.0) 이

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선

체들이 급습작전 중단을 요구하고

여만명이 미국에 정착한 동남아 출

50여명의 미주지역 내 학생들이

상이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발된 학생에게는 입학 학기부터

나섰다.

신을 포함 아태계 이민자 커뮤니티

혜택을 보고 있으며, 최소 1,000

지원할 수 있다.

2~4년간 매월 생활비 90만원,

민족학교(KRC), 미주한인봉사

는 중남미계 이민자 가족들과 연대

왕복항공료, 보험료 등의 장학

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할 것이라며, 공정한 절차를 통해 이

금이 지급된다.

한인단체를 비롯해 아태노동연대

들이 난민으로서 정당하게 보호받

특히 한국 정부가 실시하고

달러에서 많게는 학비와 항공

응모자는 GPA, 추천서, 자기

및 숙식비 지원 등의 장학금을

소개서, 이력서 등의 서류를 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해 다음달 18일까지 일반 및

장학생 규모는 올해의 경우

(APALA), 남아시안연대(SEAC) 등

을 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국토안보

미주지역 한인 학생들에게 가

특별 장학생의 경우 대학 소재

학사 30명, 석·박사 50명 등 총

50여개 아태계 이민단체들은 25일

부에 촉구했다.

장 규모가 큰 것은 재미 한인장

지 관할 교육원에 제출해야 하

80명으로 지원 대상은 ▶미 시

국토안보부 제 존슨 장관에게 항의

앞서 지난 16일 국토안보부는 중

학기금이다.

며, 예체능계는 워싱턴 소재 주

민권자 ▶영주권자 ▶장기체류

서한을 보내 중남미계 아동과 가족

남미계 밀입국 이민자를 타겟으로

미대사관에 제출해야 한다.

자격을 보유한 재외동포 등으로

들을 타겟으로 한 이민 급습작전을

한 대대적인 체포 및 추방 급습작전

전 교육과정을 모두 미국에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

올해의 경우 총 35명을 선 발해 최우수 장학생 1명에는

재외동포재단도 매년 80여명

3,000달러, 나머지는 1,000달러

한인 차세대 인재들을 선발해

를 지급한다. 장학생 가운데 우

한국에서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

수 에세이상 2명을 뽑아 500달

고 있다.

러의 별도 상금도 지급된다.

재단은 재외동포 사회와 모

이 서한에서 아태계 단체들은 생

난 17일에는 이미 네바다주 라스베

또 올해 9월 학기 또는 내년 3

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가스와 리노에서만 87명을 체포한

월 학기에 한국 내 대학 또는 대

온 중남미계 밀입국 이민자 가족들

것으로 알려져 중남미계 이민자 사

학원 진학 예정자이다.

은 내전이나 기아를 피해 떠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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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미주

아름다운 치과 215•635•6900 제 226 호 2016년 5월 27일

코리아위크와함께하는 위켄드 다이어리

미국에서 몇 안 되는 연휴 중 하나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다가왔다. 미리 거창한 여행 계획을 세우고 멋진 휴가를 시작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빠듯한 이민 생활에 시간내기조차 쉽지 않다면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작은 이벤트를 찾아가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알지만 못 갔던 곳, 몰라서 못했던 것들을 코리아위크 위켄드 다이어리와 함께 해 보자. 이번 주말에는 날씨도 좋으니 금상첨화.

블루크로스 리버링크 여름 축제 Blue Cross RiverRink Summerfest

땅거미지는 마술정원 Twilight in the Gardens

리딩터미널 프랭클린 플리마켓 Franklin Flea at Reading Terminal Market

5월 27일부터

5월 27일(금) 오후 7시부터 10시

5월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Blue Cross RiverRink, 101 S. Columbus Boulevard

Philadelphia's Magic Gardens, 1020 South Street

필라델피아의 상징 중 하나로 손꼽히는 리딩터미널 마

겨우내 스케이트장으로 인기를 모았던 블루크로스 리버

필라에서도 청춘의 거리로 유명한 사우스스트릿 인

켓. 이번 주 토요일에는 이 리딩터미널 마켓 앞에서 플

링크가 이번 주부터 여름 시즌에 들어간다. 스케이트 대

근의 매직가든(Magic Gardens)에서는 이날 저녁 아름

리마켓이 열린다.

신 롤러스케이트와 블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다운 클래식 음악을 곁들인 공예품 감상과 박물관 투

각종 수제품과 빈티지 물건, 장신구류, 가구 등 다양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자. 올해는 특히 나인홀 미니골프

어가 진행된다. 2명의 커티스 음대 졸업생들이 첼로와

고 예술적인 물건들이 시장에 나온다. 필라에서 꽤 유

코스와 도심속의 비치 라운지가 새롭게 오픈한다. 이곳

하프가 어우러진 멋진 음악을 선사한다. 이 이벤트는

명한 이 플리마켓은 꼭 플리마켓뿐만 아니라 리딩터미

에 나온 김에 델라웨어강변에 있는 식당이나 사진 촬영

BYOB가 허용되는 만큼 맥주나 와인을 들고 마술의

널 마켓 안에 있는 유명 맛집이나 신선한 과일가게 등

핫 스팟 등 다른 장소들도 함께 찾아보자.

정원에서 초여름 밤을 즐겨보자. 혹시 쌀쌀할지 모르

을 둘러볼 수 있어 좋다. 한인이 운영하는 상점도 있으

delawareriverwaterfront.com

니 얇은 담요 하나 챙겨가자. phillymagicgardens.org

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franklinflea.com

모리스 식물원 가든 열차 시동 the Garden Railway at Morris Arboretum

다우닝타운 파인아트 축제 Downingtown Fine Arts Festival

필리팝스오케스트라 공연 Philly Pops Memorial Day Salute

5월21일~22일 오전 11시~오후 6시

5월 28일~29일

5월 28일(토) 오후 7시

체스트넛 힐 대학 옆에 있는 모리스 식물원에서는 이

East Lancaster Avenue, Downingtown

The Mann Center, 5201 Parkside Avenue

날부터 식물원에서 가장 유명한 가든 열차가 가동된

체스터 카운티의 다우닝타운에서는 이번 주말 이틀동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필라를 대표하는 필리

다. 총 길이 0.25마일의 애기 열차길에 각종 미니어처

안 파인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팝스오케스트라가 올해 처음으로 메모리얼데이를 위

상점들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가든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

한 헌정 공연을 연다. 맨 뮤직센터(Mann Center for the

열차의 테마는‘감각을 깨우자(Awaken the senses)’

공하고 이곳의 맥주 제조회사 빅토리(Victory Brewing

Performing Arts)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로 정해졌다.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지만 이 식물원에

Company)에서 이 회사 이동식 캐터링 치킨인 브루펍

15달러에서 25달러로 저렴한 편. 군인가족과 필라학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

온 휠(Brewpub on Wheels)에서 맥주와 음식을 서빙한

군 교사들에게는 공짜 티켓도 제공된다.

다. 오프닝 이벤트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데

다. 라이브 뮤직은 이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

phillypops.org

이 때 아이들에게는 공짜 아이스크림과 장난감을 증

요소다. downingtownfinearts.com

정한다. Morrisarboret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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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외국인 미군입대 ‘마브니’ 살아남았다 일부 공화당의원들 폐기시도, 지도부 거부로 존속 외국인, 서류미비 청년들까지 미군입대시 시민권 외국인들은 물론 서류미비 청

보수 강경파들이“마브니 프로그

소년들도 미군에 입대하면 시민

램은 뒷문에서 이뤄지고 있는 비

권을 취득하는 마브니 (MAVNI)

밀 불법 이민자 사면” 이라고 주장

프로그램이 폐지위기를 넘기고

하며 폐기를 시도했으나 워싱턴

계속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지도부에 의해 봉쇄됐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폐기를

폴 고서 하원의원은 2017회계

시도했으나 오바마 백악관과 공

연도 국방예산안에 마브니프로그

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램 폐지를 요구하는 수정안을 제

이를 저지 해 존속시켰다.

출했으나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외국인들과 서류미비 청소년들

피터 세션스 하원운영위원장등

의 미군입대제도인 MAVNI 프로

공화당 지도부의 반대로 의결사

그램이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폐

안에서 제외시켰다.

지위기를 넘기고 살아 남았다. 유학생 등 미국비자 소지자들 과 추방유예(DACA)를 승인받은

마브니 프로그램은 유학생,연

게다가 마브니 프로그램으로

수자,취업자등 비이민 비자를 2년

모병하는 병과에 한국어 구사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공화당

이상 소지했던 적이 있는 외국 청

들과 의사와 간호사, 헬스케어 종

하원내에서도 보기드문 이민개혁

년들은 물론 서류미비 청소년 추

사자들이 들어 있어 한국 출신들

파로 꼽히고 있다.

방유예(DACA) 승인자들까지 미

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미군에 입

이에앞서 오바마 백악관은 마

대하면 영주권을 건너 뛰고 미국

브니 프로그램 폐지에 강력 반대

시민권을 얻을수 있어 큰 인기를

하며 거부권 행사를 경고했다.

군에 입대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고 있다.

현재의 2016 회계연도에는 미 육군에서 5000명이나 모병하고

특히 미군에 입대하는 외국인

있고 해군 65명, 공군 6명을 모집

끌고 있는 MAVNI 프로그램이 최

이에따라 마브니 프로그램은

또는 DACA 승인 청년들은 영주

하고 있다. 특히 근년들어 예비군

근 연방하원에서 폐지 위기를 넘

2017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권을 건너뛰고 곧바로 미국시민

(Reserve)은 현역과는 별도의 쿼

겼다.

10월 이후에도 계속 모병할 수 있

권을 취득 할 수 있는 큰 특혜를 받

터를 적용해 모집하고 있어 지원

게 됐다.

고 있다.

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공화당의 폴 고서 하원의원 등

여러분 가정의꿈을 함께 이루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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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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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트럼프 때리기

“트럼프, 국제현안에 무지하거나 트집쟁이”

트럼프 ‘매직넘버’ 달성 넉달만에16명꺾고공화당대선후보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의원 88명을 포함한 수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외

안에 무지하다는 것을 드러내

국에서도 공화당의 사실상 대

거나 아니면 트집쟁이의 태도

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신

또는 트윗을 통해 언론의 머리

랄하게 비판했다.

기사를 장식하는데만 관심이

일본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령은 26일 주요 7개국(G7)

라고 꼬집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미에

오바마 대통령의 트럼프 공

현 이세시마에서 한 기자회견

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

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으며 여론조

에서 트럼프의 각종 공약을 거

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

사상 지지율 선두 자리를 거의 놓치

론하면서 비판 발언을 이어갔

난 15일 뉴저지 럿거스대 졸

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후보 공식 지

앞으로 남은 경선 일정은 다음달 7

명에 필요한 전체 대의원의 과반수

일 치러지는 캘리포니아와 몬태나,

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업식 축사에서 트럼프의 불법

인 '매직넘버'(1천237명)을 마침내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 다코다 등

특히 선거경험이 거의 없고 조직

후보 때문에 외국 정상들이 매

이민자 차단을 위한 장벽 건설

달성했다.

5개 주 경선으로 모두 303명의 대의

력이 약한 트럼프는 지난 2월1일 아

우 놀라고 있다"면서 "그들(정

공약을 겨냥해 "세계는 과거

이로써 올해 11월 대선을 겨냥한

원이 걸려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현

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넉달간

상들)이 과연 트럼프의 공약

어느 때보다 서로 연결돼 있

공화당의 경선 레이스는 사실장 종

재 경선레이스에 남은 유일한 후보

숨가쁘게 전개된 경선 레이스 과정

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일

고, 매일 점점 더 연결되고 있

지부를 찍었으며, 다음달 중순 열리

인데다가 이미 매직넘버를 달성한

에서 무려 16명이나 되는 후보들을

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여러

다. 장벽을 세운다고 (이러한

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트럼프를 대

만큼 경선으로서의 의미는 크지 않

꺾고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확보

타당한 이유로 당황해하고 있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선후보로 공식 추대하는 무대가 될

다는 게 미국 언론의 보도다.

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경선과정

다"고 말했다.

지적했다.

트럼프의 이번 매직넘버 달성은

에서 트럼프에게 우여곡절이 없었던

그는 특히 "트럼프의 여러 많

집권 마지막 해에도 50%의

미국 대선역사를 새로 쓰는 의미와

것은 아니다. 지난달 5일 위스콘신주

은 공약은 그가 미국을 안전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징성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선에서 2위인 테드 크루즈에게 대

것으로 보인다. 26일 AP통신의 공식 집계에 따르 면, 트럼프는 지난 24일 워싱턴 주(대

고 번영하게 하는데, 또 세상

오바마 대통령은 본선이 본격

의원 44명)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1

부동산 재벌로서 정치 문외한이었

패, 자력 매직넘버 달성에 빨간 불이

을 평온하게 하는 데 필요한

적으로 시작되면 트럼프에 대

천2천3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이

던 '아웃사이더' 출신의 트럼프는 지

켜지면서 벼랑끝에 내몰렸으나, 19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

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는 지역별 경선결과에 관계없이 트

난해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기

일 뉴욕 경선에서 대의원 표를 '싹쓸

을 하기보다는 스스로 국제 현

알려졌다.

럼프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슈퍼 대

존 공화당 주류의 정치의 틀을 타파

이'하면서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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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로컬&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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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탈레반 지도자 미군 공습에 사망, 오바마 “이정표” 구심점이었던 만수르의 사망을

을 이끌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최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

틈타 다시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

만수르는 갈등을 끝내기 위한 아

도 있어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정

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 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

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의 대

착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

면 2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다"라

다. 또한 만수르를 사살하기 위한

은 만수르의 사망을 공식 발표하

고 평가했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

미군의 드론 공격이 펼쳐진 파키

며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번영

관도 "만수르는 미국과 아프가니

스탄은 "영토 주권을 명백히 침해

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milestone)

스탄 군인은 물론이고 민간인에

한 것"이라며 "우리는 폭력이 아닌

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도 위협을 가한 인물"이라고 비

대화와 협상으로 아프가니스탄이

난했다.

평화를 되찾기 바란다"라고 항의

앞서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 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성명을

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1

경에서 무인공격기(드론) 공습을

통해 "만수르의 사망은 평화를 위

년에도 미군이 사전 통보 없이 자

펼쳐 만수르와 전투원 1명을 사살

한 새로운 진전"이라며 "이를 계기

국 영토에서 알카에다 최고지도

했다고 밝혔고, 곧이어 탈레반도

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가 정

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펼

만수르의 사망을 공식 인정했다.

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친 것에 강력한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10 대 시절부터 이슬람 저항운동

탈레반, 후임 지도자 물색…

에 뛰어든 만수르는 탈레반의 테

더 격렬히 저항?

무하마드 오마르 전 최고지도자

러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행동대 그러나 탈레반은 곧바로 새로

가 사망하고 2년이 지난 지난 해

운 지도자를 결정하기 위한 최고

만수르는 탈레반을 이끌 새 지도

위원회를 열었고, 만수르의 강경

자직에 올랐다. 만수르는 이후 탈

노선을 이끌어갈 후계자 후보들

레반의 리더로서 카불을 비롯 아

이 많아 앞으로 더욱 격렬하게 저

프가니스탄 여러 지역에서 발생

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한 테러 공격에 연루돼 아프간 민

다.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탈레

간인, 정부군, 미군, 연합군에 큰

반 내 분파 갈등이 조직의 강력한

위협이었다.

장'(acting head)으로 불리며 미군 의 주요 수배 명단에 올랐던 인물 이다. 2013년 사망한 탈레반의 전 임 최고지도자 물라 무하마드 오 마르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 만 수르는 세력을 강화해 아프가니 스탄 정부를 공격하고 미국과의

이번사망한 물라 아크타르 만 수르는 탈레반의 설립자인 물라

오바마,‘아프간 평화 노력 거부’ 만수르 사살 확인 성명 …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재개입 의혹 일축

평화협상도 거부하며 강경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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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美 재향군인부 살아있는 4천여명을 ‘사망자로ʼ 미국의 재향군인부 (VA, Department of Veterans

●

독일‘교육 많이·취업 빨리ʼ 난민통합법안 확정

의 이름을 살려냈으나, 다시 죽은 사람으로 등록됐다.

Affairs)이 살아

리커는 플로리다

있는 퇴역군인

주 출신인 데이

4000여 명을

비드 졸리 하원

독일 메르켈 총리와 가브리엘 부총리

행정 실수 탓에

의원(공화당)

독일 정부가 난민들의 노동시장 편입과

예함으로써 난민들의 노동시장 편입을 앞

죽은 사람으로

의 도움으로 당

사회통합 교육 강화를 뼈대로 하는 새로운

당기기로 했다.아울러 난민들이 일일 노동

둔갑시키는 어처

국에 생존 사실을

통합법안을 확정했다.

자로 취업할 수 있게끔 했다.

구니없는 실수가 벌 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리나라

확인시켜 주고 혜택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대연정 내

독일 정부는 이를 통해 시간당 1유로에서

을 다시 받게 됐다.

각은 25일(현지시간) 브란덴부르크주(州)

2.5유로의 임금 수준을 보이는 이른바 '1유

리커가 갑자기 사망자로 등

메제베르크에서 연찬회를 하고 이같이 의

로 일자리'를 난민들에게 10만 개가량 제공

견을 모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연정은 '요구

국가보훈처에 해당하는 미 재향군인부

록된 것은 그의 중간 이름이 'C'인데도

소속 직원의 실수로 말미암아 지난 5년

직원이 'G'로 착각했기 때문으로 확인됐

이 방안에 따르면 유입 난민들은 독일어

와 지원'이라는 모토를 내세워 사회통합 요

동안 모두 4천201명의 퇴역 군인이 사

다. VA는 이 같은 황당한 실수를 인정하

습득 과정을 거치고 문화 교육을 받고서 일

구를 거부하면 지원금을 깎겠다고 밝혔고,

망한 것으로 등록돼 정부가 제공하는 각

고 성명을 통해 "직원의 실수로 불편이

정한 의무 시험을 통과하면 취업 기회를 더

이날 내각도 정책 기조 위에서 방향을 다듬

종 혜택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고 25일

초래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실

보장받을 수 있다. 특정 도시에 난민들이 몰

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난민

보도했다.

수가 확인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바로

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당국이 거처를 할당하

대응과 이민자 통합을 위한 획기적 정책 결

해군으로 복무한 뒤 현재 플로리다 주에

잡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직원의 어처

는 정책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지만 계속해

정이라고 자평했다.

거주하는 마이클 리커(69)는 두 번이나

구니 없는 실수로 일부 퇴역군인들이 큰

서 검토되고 있다.

사망자가 됐다가 '살아난' 케이스다. 지

불편을 겪게된것이다. 한편 미국의 퇴역

이에 앞서 대연정 3당 지도부는 독일인이

면제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면 EU와 맺은 난

난해에 갑자기 정부 혜택이 끊긴 것을 알

군인 중 매년 40만 명이 사망해 혜택 대

나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으로 취업 자

민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

고 몇 개월 뒤에 조정하여 서류상의 자신

상에서 제외된다고 VA는 밝혔다.

격을 제한한 일자리에 EU 밖 시민들을 고용

는 것과 관련해선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

하는 것을 금지한 규정의 적용을 3년간 유

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터키가 자국에 비자

●

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부잣집이 600년을 간다

◀ 1960년에 사망해 서 이번 연구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은 살바도 르 페라가모가 피렌체 의 공방에서 명사들을 위해 자신이 만들어 준 신발을 자랑스럽게 내 보이고 있다.

두 명의 이탈리아 경제학자의 연구가 아주 놀라운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1427년이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면 아직 르네상스의 대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미

가장 부유한 사람들은 600년 전 피렌체에서 가장 부

켈란젤로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이다. 피렌체

유했던 가문의 자손들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 중앙

는 메디치 가문의 지배에서 공화국으로, 또다시 메디

은행 소속의 두 경제학자는 피렌체 지역의 1427년 납

치 가문의 지배라는 변화를 겪었다. 그런 뒤 신성 로

세자 데이터와 2011년 납세자 데이터를 비교했다.

마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메디치 가문은 거의 소멸

이탈리아에서 성은 매우 다양하고 독특하며 지역에

하였고 피렌체는 다시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게 되었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들은 특정 성을 가

다. 1922년부터 1943년에는 파시스트 독재자인 무

진 사람들의 소득을 1427년에 그 성을 가졌던 사람들

솔리니의 지배를 받았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피렌체

의 소득과 비교할 수 있었다. 두 연구자는 600년 전에

는“이탈리아 경제 기적” 이라고 불리는 연간 GDP 성

같은 성을 가졌던 조상들의 직업, 소득, 그리고 부가

장이 8%를 웃돌던 시기를 경험하게 된다. 이 기간 피

오늘날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의 직업, 소득, 그리고

렌체에서의 1인당 GDP 성장률은 1400년부터 1900

부를 아주 잘 예측해줌을 보여준다.

년까지의 모든 기간을 합친 기간의 것보다 높았다.

이 연구는 600년 전 피렌체가 겪은 재정 위기 덕분

어떤 사람들은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 연구한 토마

에 가능했다. 1427년에 피렌체는 밀라노와의 전쟁

피케티와 이 연구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지

때문에 거의 재정 파산 직전이었고 공화국의 수장은

모른다. 하지만 저자들은 이에 반대한다.“이 연구는

만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경제적 유동성 (혹은 경제적 지속성)에 관한 것이다.

소득 조사를 했다. 피렌체 공화국은 각 가계당 가장의

즉, 부자가 계속 부자로 머무를 수 있는지에 관한 것

이름과 성, 이들의 직업과 부를 자세히 조사했다. 이

이다. 하지만 이 연구는 부자가 계속 더 부유해졌는가

때 세금 인구조사에 포함되었던 성 중에서 9천 개의

에 관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성이 여전히 피렌체 지역에 남아 있으며 5만 2천 명이

불평등이 계속 증가했다는 피케티의 주장과 직접적

이 9천 개의 성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성이

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진 지역적 특수성은 오늘날의 성과 600년 전의 성 을 비교하는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두 경제학자는 자신들의 연구에서 경제적 지위의 지속성이 가장 부유한 계층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는

연구자들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600년간 엄청나게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자신들은“상류층의 자손들이

지속해온 것을 발견했다. 오늘날 피렌체에서 가장 부

사회경제적 계층 사다리에서 아주 아래로 떨어지는

유한 가문은 1429년에 신발을 만들던 제화공의 후손

것을 막아주는 유리 바닥이 존재하는 것” 의 근거로

들이다. 이 제화공 가문은 1429년에 상위 3%의 소득

해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연구가

분포에 있었다. 1427년에 상위 소득 7%에 있었던 실

소득 상위 1%의 슈퍼 엘리트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크 생산자 조합과 변호사의 자손들 역시 오늘날 피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1427년에 소득 상위 33%

체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 중 하나다.

에 있었던 가문의 대부분 자손이 오늘날에도 부유했

부가 세습될 수 있거나 부모가 자손들의 사회적 지

다. 이는 수백 년 동안 성이나 대규모 사유지를 자손

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은 아니

들에게 물려줄 능력이 있었던 메디치 왕가나 공작과

다. 다른 연구들 역시 일본의 사무라이 후손들이 사무

같은 아주 극소수의 그룹보다는 훨씬 광범위한 그룹

라이가 지배하던 질서가 사라진 지 140년이 지난 후

이다. 이는 1427년 이후 25세대가 지나는 동안 왕족

에도 일본에서 엘리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은 아니었지만 중산층 제화공의 자손들이 오늘날에

을 보여주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의

도 중산층 이상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잘살고 있다는

그레고리 클라크는 부와 지위가 수백 년간 지속할 수

것을 의미하며 이는 이들이 25세대 전 조상의 신발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을 내기도 했다.

나 벨트를 유산으로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명

하지만 지난 600년간 피렌체에서 사회적 지위에

확하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이민 NEWS

힐러리 구제 vs 트럼프 추방 ‘이민표 잡기’ 돌입 트럼프 ‘국경강화, 합법이민, 소수계 실업, 교육, 세금 해결’ 힐러리 ‘트럼프 추방, 가족이별 후보’ 포괄이민개혁 구제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캘리포니아 경선 과 본선 대결을 겨냥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이 자신을 지지해주면‘트럼프 대통령을 좋아하게 될 것” 이라 고 주장했다.

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민자 표심 잡기 경 쟁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이에맞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영상메시지를 통 해 트럼프 후보의 이민정책을 강력히 성토하고 포괄

현재로서는 이민 유권자 지지율에서 60대 23%로

이민개혁을 추진해 서류미비자들은 구제하겠다고

클린턴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으나 70%이상 몰표를

거듭 약속했다. 클린턴 후보는“가족들을 이별시키

겨냥하고 있고 트럼프 후보는 30% 이상으로 끌어올

고 1100만 서류미비자들을 전원 추방하며 멕시칸을

리려 시도하고 있다.

성폭행범 이라고 부르고 무슬림의 미국입국을 금지

백악관행 티켓을 사실상 따낸 민주당의 힐러리 클

시키겠다고 공언하는 대통령후보가 있다” 며 트럼프

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월 7일

이민정책을 성토 하고 서류미비자 전면 구제를 위한

대미를 장식할 최대 표밭 캘리포니아 경선이 다가오

자신의 포괄이민개혁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요청했

면서 이민자 표심 잡기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힐

다.클린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취임 100일안에 포

러리 클린턴 후보는 서류미비자들에게 영주권은 물

괄이민개혁법을 강력 추진해 대다수 서류미비자들

론 미국시민권까지 허용하는 이민개혁을 내건 반면

에게 소정 절차를 거쳐 합법신분, 영주권은 물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불법이민자 전원추방과 국경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이민개

장벽 설치를 내세워 정반대의 이민정책으로 맞대결

혁을 공약해 놓고 있다.

하고 있다.

폭스뉴스의 조사결과 라티노 유권자 지지율에선

이민자 표심잡기에 선공에 나선 트럼프 후보는 자

현재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2%로 도널드 트럼프 후

가용 비행기안에서 셀폰으로 촬영해 전국 히스패닉

보 의 23%를 2배이상의 차이로 압도하고 있는 것으

개신교 지도자 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나

로 나타났다.

는 국경을 강화하려 한다”면서“미국에 오려는 이민

그러나 클린턴 후보는 70%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자들은 합법적인 경로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고강

당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트럼프 후보는

조했다.트럼프 후보는 대신 히스패닉을 비롯한 소수

적어도 30%대 중반까지 올려야 참패를 모면할 수 있

계에 심각한 문제들인 실업과 교육, 세금 문제를 해결

을 것으로 보여 이민자 표심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 해

해주겠 다면서 보수적인 히스패닉 개신교 유권자들

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버니 샌더스, 그의 이민개혁 플랜

버니 샌더스는 그에게 딸을 만날 자격이 있다고 말 하며,왜 우리가 이민정책 개혁이 필요한지, 그리고 왜 가족들이 떨어지지 않고 같이 살수 있는 방향이 이 민정책이 세워져야 하는지를 역설했다. 덧붙여 인도주의적으로 부당하게 추방당한 헥터 바라하같은 이들이 돌아 올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민주당 대선 후보중 한명인 버니 샌더스가 지난 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 멕시코와 맞닿은 캘리포니아 국경지대를 방문했

재 기능을 상실한 현 이민정책을 두고 버니 샌더스

다. 그는 추방된 미군 예비역 출신의 헥터 바라하 만

는 천만명이 넘는 이민자들을 추방하려는 도널드 트

났다. 그는 버니 샌더스의 이민정책대로라면 아마도

럼프의 계획을 비판했다. 그리고 그의 정책과 언행을

추방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버니 샌더스는 그가 미

비인도주의를 넘어서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그

국을 위해 군에 복무한것에 대해 감사해하며,추방된

는 수 많은 가족들을 헤어지게 한 이런 정책들이 단순

그에게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자격이 있다고 표했다.

히 비인도주의적이라서 비판하는게 아니고, 심각하

헥터 바라하는 뜻하지 않았던 총기사고 실수를 하

게 재대로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복구와 아

고 불명예 제대를 당했고, 그리고 추방을 당했는데 그

울러 새롭게 세워아먄 한다고 강조했다.

후 20년간 재입국 금지하는 처벌까지 받았었다. 이런

과연 그가 이번 미대선에서 승리 한다면, 이민개혁

이유로 그는 뜻하지 않게 어린 딸과 생이별을 할 수벆

과 아울러 많은 부분에서 확대된 이민 정책을 펼칠거

에 없었고,아직도 딸을 만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라고 많은 지지자들이 기대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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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미국내 중국 유학생 부정행위‘만연’…불법 중개업체 성행 불법 중개업체를 통한 대리 시험, 논문 대필 등 미국 내 대학에서 중국 유학생들의 부정행위가 갈수록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중국 중앙(CC)TV는 미국 아이오와대가 부정행위를 감행한 100명의 중국 유학생을 제적하기로 한 사건을 집중 취재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인 혜택을,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사람에게

불법 중개업체를 통한 대리 시험, 논문 대

는 커미션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 등 미국 내 대학에서 중국 유학생들의 부

중국 유학생들은 어려운 영어와 낯선 문

정행위가 갈수록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

화와 환경을 처음 접하는 유학생들에게 이

려졌다.

런 유혹은 쉽게 이겨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 24일 중국 중앙(CC)TV는 미국 아이

고 주장했다.

오와대가 부정행위를 감행한 100명의 중국

이번 사안에 연루된 중국 학생은 "10명의

유학생을 제적하기로 한 사건을 집중 취재

중국 유학생 중 약 절반은 이런 서비스를 필

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언론은 3000명의 중국 유학생이 재학 중

요로 한다"면서 "대부분 유학생에게 대리 출

인 아이오와대는 최근 대리출석, 대리시험

석은 필요없더라도 졸업논문을 쓸 때 이를

등 부정행위에 연루된 약 100명의 중국 유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학생들이 미국 명문대에 입학하

학생을 제적처리하기로 결정했고 일부는 이미 제적당했다고 전했다.

일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수만명의 중국 유학생을 '고객'으로 하는

기 위해 입학원서를 조작하거나 어학시험

이에 앞서 현지 화교 매체는 약 30명의 중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불법행위가

이들 중개 기업은 에세이를 써주고 숙제를

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사례가 적발된 것은

국 유학생이 학교 측으로부터 퇴학 통보를

성행할 수 있게 하는 전문업체가 등장하는

대신 해주는 것부터 대리시험까지 이른바 '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받았다고 전했다.

등 이미 지하경제로 발전했다는 사실이다.

맞춤형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미국 내 대학에서 중국 유학생이

이번 사안에 연루된 한 중국인 유학생은

구글 등 검색 사이트에 '대리시험' 등 검색

이들 기업은 메신저나 이메일을 통해 중

낙제와 부정행위로 1년에 8000명이 퇴출됐

CCTV에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가 존재한

어를 입력 시 다양한 업체나 기구의 사이트

국어로 학생과 연락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언론의 보도도

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가 검색되고 이번에 적발된 중국 유학생의

고객의 수요에 따라 1000~3000달러(약

있다.

학교 측에 발각되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다

불법행위가 아이오와대에서만 존재하는 것

118만~354만원) 다양한 가격대의 서비스

른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손쉽게 좋은 성

이 아니라 미 전역의 대학에서도 보편적으

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을 받는 것을 보고 억울한 심정에서 이런

로 존재하는 행태라는 것.

심지어 2~3명이 함께 이용하면 단체 할

다만 대학 측의 강력한 조치에도 이런 관 행이 여전히 존재하고 오히려 더 성행된다 는 사실이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9.11 트라우마에 추모관 외면하는 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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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아트 비석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뉴욕 맨해튼 남단의 있는 9·11 추모박물관이 방

이 개인적으로 제공한 저리의 신용한도 1500만달

문을 주저하는 미국인을 끌어잡기 위해 애를 쓰고

러는 현재 절반 수준인 750만달러로 줄었다. 블룸

있다.

버그 전 시장의 보증으로 금융기관서 750만달러를

2001년 9월 11일 미국 민항기를 이용한 자살테

빌린 것이다.

러로 무너진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WTC) 쌍둥

지난해 박물관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3

이 빌딩의 잔해위에 세워진 박물관은 2014년 5월

개 주에서 사는 450명 응답자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문을 연 뒤 570만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이들중 뉴

은 박물관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지만 실제 박

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주 등 맨해튼 인근 3개주에

물관을 찾은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그나마 방문

서 이 곳을 찾은 방문객 숫자는 전체의 20%에 그쳤

계획을 세웠던 비율은 절반이 넘었고-실제 찾지는

다. 지난해 3개주에서 맨해튼의 명소인 메트로폴리

않았다-나머지 3분의 1은 계획조차 세우지 않았

탄 박물관을 찾은 비율인 41%의 절반에도 못미치

다. WSJ는 박물관을 피하는 가장 큰 이유가 9·11

는 숫자다. 해외관람객 30%에도 훨씬 못미친다.

테러 당시 현장이 그대로 보존된 박물관을 찾는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시 9·11테러의 희

이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리게 된다는 점을 들

생자 대부분이 이들 3개주에 거주했던 점을 감안하

았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다룬 홀로코스트 박물

면 의외의 숫자라고 전했다.

관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물관의 보이지 않는 고민은 돈이다. 방문객들

방문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중 약 30%는“언

의 입장료로 채워야 할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하기

제가 갈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준비가 돼 있지 않

때문이다. WSJ는 박물관의 연간 운영비 7200만달

다” 고 답했다.

러를 관람객이 낸 입장료로 충당하지 못해 모자라

테러가 발생한지 약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

는 10%는 대부분 개인 기부자들이 메꾸고 있다고

국인들의 가슴속에는 테러의 트라우마가 자리잡고

전했다.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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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스위스 “무슬림 학생, 교사와 악수 거부하면 과태료” 스위스 악수문화와 이성 신체접촉 금하는 무슬림 전통문화 정면충돌 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이 사는 지역 시장이 학교의 결정에

ICCS는 바젤 교육 당국이 학교의 결정을

불쾌감을 표현했고, 법무부 장관까지 나서

뒤집은 것은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법

서 악수는 스위스 문화와 일상이라며 공개

정 다툼도 마다치 않겠다고 밝혔다.

적으로 비판했다. 논란이 뜨거워지자 학교 는 교육 당국에 결정을 요청했고, 이날 당국 의 결정에 "안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형제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 뷰에서 누구도 자신들을 여성과 악수하게 교사와 학생이 수업 전후에 악수하는 스

신념의 자유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스

할 수 없으며 하드드라이브처럼 자신의 문

위스에서 무슬림 학생이 종교적 신념을 이

위스에서 수업 전후에 교사와 학생이 존경

화를 지워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유로 교사와의 악수를 거부할 수 없다는 결

의 의미로 악수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다.

정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시리아 출신의 무슬림 형

바젤 칸톤은 지난달 이 형제 가족의 귀화 신청 서류에 대한 심사를 유보하고 개별적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제(14, 15세)는 가족이 아닌 이성과의 신체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위스 북부 바젤 칸

접촉을 금하는 이슬람 교리에 반한다는 이

스위스이슬람단체연맹(IOS)은 학교에

톤(州) 교육 당국은 학생이 교사와의 악수를

유로 여성 교사와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에

서 악수하는 관행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거부하면 부모가 5천 스위스프랑(약 600만

학교 측은 여성 교사에 대한 차별이라는 논

도 중재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법적 해결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란이 생기지 않도록 이들 형제가 여성과 남

을 추구하는 당국에 유감을 표했다.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교사는 악수를 요 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통 합이나 성 평등이라는 공익이 학생 개인의

성 교사 모두와 악수를 하지 않도록 자체적 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학교의 이런 결정은 스위스 전역

전체주의"라고 반발했다.

으로 면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더 작은 단체인 스위스이슬람중 앙위원회(ICCS)는 성명을 내고 개인의 신 체 접촉을 강요하는 것은 의무화하는 것은 "

스위스 인구 800만 명 중 무슬림은 약 35 만 명이다. 앞서 무슬림 신자들이 딸을 수영 수업에 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해 비슷한 논쟁이 잃 었을 때도 부모들이 과태료을 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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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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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설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이전에도 성전

美 11개주, ‘성전환자 화장실 지침’ 놓고 정부에 소송 제기

환자 학생 화장실 사용 지침에 따를 바에는 100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연방 교육 지원 예산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이번 소송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미 법무부 역시 소장을 검토 해보겠다고만 밝혔다.앞서 연방 정부는 지 난 13일 성전환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 에 맞는 화장실과 라커룸을 이용할 수 있도 록 하라는 지침을 미국 내 모든 공립학교에

접수할 계획이다.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 정부는 버락 오바

내린 바 있다.이 같은 지침은 노스캐롤라이

이들은 소장에서 "오바마 정부가 전국의

마 행정부의 새로운 성전환 학생 화장실 사

나 주의 성(性) 소수자 차별법 시행을 둘러

침에 반발해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

직장과 학교를 거대한 사회적 실험을 위한

용 지침과 관련해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할

싸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법적 분쟁이 전

기할 예정이다.

연구실로 만들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이

것"이라고 밝혔다.

개되는 가운데 나왔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11개 주가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의 성전환 학생 화장실 사용 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위스콘

번 지침은 민주적 절차를 어기고, 아이들과

그는 "이번 소송의 핵심은 오바마 행정

이번에 11개 주가 지침을 둘러싸고 정부

신, 웨스트버지니아, 테네시 등 11개 주는

사생활권을 보호하는 정책에 타격을 줄 것"

부가 더 이상 학교에 성전환자 정책과 관련

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성전환자 화장실 사

25일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이번 지

이라고 밝혔다.

해 간섭하지 못하도록 하고, 어떻게 헌법을

용을 둘러싸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갈등

짓밟아 뭉개고 있는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

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침의 적법성에 대한 판단을 구하는 소장을

앞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성추행’ 윤창중 공소시효 종료

한국 대통령 수행 업무를 위해 “그동안 (이 사건과 관련해 내게) 며 검찰이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성추행 혐의 연락을 해오지 않았다”

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던 20대 여성

를 받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이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절차를 취하

워싱턴DC 법률에 따르면 성추

에 대한 공소시효가 종료됐다. 윤

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

행 경범죄는 1000달러 이하의 벌

전 대변인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아

는 윤 전 대변인에 대한 혐의가“(미

금이나 6개월 구류형에 해당하고,

널드 앤드 포터의 김석한 변호사는

주의) 각 주 안에서만 적용되는 경

따라서 한국과 미국 간 범죄인 인도

23일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사

범죄(misdemeanor) 였다” 며“이

청구 대상이 아니다. 워싱턴DC 경

건 발생일이 (2013년 5월) 7일 저녁

제 윤창중 씨는 워싱턴DC에 와도

찰은 2013년 7월 언론사의 질의에

일 수도, 다음날(8일) 새벽일 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실을 검찰

있지만, 어느 경우든 (공소시효가) 모두 지났다” 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미 연방 검찰에서

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5월 박근

에 넘겼다” 면서“이는 검찰이 사건

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을 수행하던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것” 이

기간에 워싱턴DC에서 주미 한국

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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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마약상 67세 최고령 콜롬비아대 졸업생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뇌성마비 고교 졸업생 ‘기적의 첫걸음’…감동의 물결

에서 마약을 팔다 결국 1968년 감옥에 감금됐다. 그런데 이 곳에서 그의 인생을 바꾼 사건이 일어났다. 감옥에서 함께 수 감된 한 재소자는 그에게 대문호 셰익스 피어를 소개해줬다. 노만씨는 문학과 철 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내 자 신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공헌하고 싶었 다"고 설명했다. 출소 후 그는 재소자 사회복귀 프로그 램의 봉사자로 일하며 20년간 마약에 손

20일 오후 졸업식이 열린 미국 오클라호

에 양팔과 온몸을 의지하고 한 발짝 한 발짝

을 대지 않았다.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

마 주 동부 소도시 오크멀지 고등학교의 하

기적의 걸음을 옮겼다. 남들 앞에 선보이는

다. 결국 그는 지난 16일 명문 콜롬비아

먼 스타디움. 호명에 따라 연단에서 졸업장

첫걸음이 쉽지만은 않았다. 혼신의 힘을 다

대학교에서 547명의 학생과 함께 당당

을 받는 순서가 되자 학사모를 쓰고 졸업생

해 맥데이드는 연단의 학교 관계자들 사이

미국 빈민가 할렘 출신에 마약 중독자

하게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생 중 최고령

가운을 입은 마이카 맥데이드는 타고 있던

에서 천천히 자신만의 역사적인 발자국을

을 겪고 길거리에서 마약을 팔던 67세 남

자다. 그는 졸업생 연설에서 "길거리에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돌려 연단으로 향했

찍었다. 동료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모두 이

성이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교 중 하

서 사람들이 저를 피해다녔던 것이 기억

다. 선천성 뇌성마비 환자로 수차례 수술로

광경에 깜짝 놀라 기립박수로 첫걸음을 뗀

나인 콜롬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납니다. 저의 불량스러운 태도 때문이었

고비를 넘은 맥데이드는 이날만을 손꼽아

맥데이드에게 용기와 희망의 갈채를 보냈

23일 미국 CNN 등은 데이빗 노만씨

죠. 제 관점과 생각이 변했을 때, 제 인생

기다렸다. 휠체어를 떠나 처음으로 걸어서

다. 양팔을 모두 보행기에 의지한 맥데이드

의 사연을 전하며 꿈을 향해 노력한다며

도 바뀌었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만이 시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다.

의 가운 안으로 교장 선생님은 졸업장을 둘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

작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도했다.

그는 이 깜짝쇼를 위해 수개월 동안 친구

둘 말아 건넸다.

그는 졸업 이후 콜롬비아대 공공보건

들 몰래 걷는 연습을 했다. 학교 관계자가 휠

오크멀지 뉴스 네트워크가 23일 소개한

전공은 철학. 졸업장을 받기까지 노만

대학원에서 조수로 일할 예정이다. 또 교

체어를 밀어준 덕분에 연단에 오른 맥데이

내용을 보면, 맥데이드는 절대 걸을 수 없다

씨의 여정은 길었다. 빈민가 출신은 그

회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하며 재소자들

드는 휠체어의 다리 고정 장치를 풀더니 앞

던 의사들의 진단에도 좌절하지 않고 신에

는 10대 시절 쉽게 마약에 손을 댈 수 있

을 가르치고, 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에 서 있던 학교 관계자를 안고 몸을 기댔다.

대한 믿음과 결연한 의지만으로 걷기에 도

었다. 그는 헤로인에 중독됐고, 길거리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관계자가 전달한 보조 보행 기구

전해 마침내 목표를 이뤘다.

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중국 북부 유적지서 5천년 전 만든 맥주 발견 “동·서양 원료 혼합해 양조…새콤달콤한 맛”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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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5

교민들에게 150억원 떼어먹고 한국 도주한 부부 붙잡혀 멕시코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며 교민들에게 납품대금과 곗돈 등 150억 원을 떼어먹고 한

중국에서 5천년 전 동양과 서양의 원

합돼 이런 방식의 맥주가 양조됐다"고

국으로 도주한 30대 교민 부부가 경찰에 붙잡

료를 혼합해 만든 맥주가 발견됐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이로써 서방의 보리

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멕

BBC 방송 중문판이 23일 보도했다.

가 중국에 전래된 시기가 종전에 비해 1

시코의 한인타운에서 의류업을 하며 대금 100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고고학

천년 앞당겨졌으며 이 보리는 처음 맥주

억 원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의류

팀은 이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양조 원료로 쓰이다가 오랜 시일이 지난

업체 대표 장모 씨(31)를 구속하고 부인인 한

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중국 북부의

후 농산물이 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모 씨(31·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

웨이허(渭河) 유역 부근 미자야(米家

웨이허 유역에 있는 미자야에선 BC

다. 범행에 가담한 뒤 도주한 형 장모 씨(34) 부

崖) 유적지에서 도기에 든 맥주를 발견

3400년-2900년 시대의 유적지 두 곳

부는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했다고 밝혔다.

이 발견됐다. 웨이허는 황허(黃河)의

1998년부터 멕시코에 살던 장 씨는 특별한

씨 형제 부부는 1인당 불입금액이 2억 원에 이

도기 깔때기와 항아리에 맥주로 보이는

가장 큰 지류이며 간쑤(甘肅)성 웨위안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2006년

르는 대형 계를 운영한 것으로도 한인 사회에

황색 액체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이는

현 슈산(鼠山)에서 발원해 닝샤(寧夏)

어머니에게서 사업가 유모 씨(50)를 소개받았

서 유명했다. 이들이 운영한 일명‘낙찰계’ 는

기장쌀과 보리, 율무,덩이줄기 등을 혼

자치구를 거쳐 산시성(山西省)까지 흐

다. 이후 장 씨는 2012년부터 형과 함께 사업가

매월 가장 비싼 이자를 내겠다고 하는 사람이

합해 발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방송

른다.이번에 미자야에서 발견된 도자기

유 씨에게서 총 350억 원 상당의 여성복을 납

곗돈을 받는 계로 대출이 어려운 교민들이 자

은 전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스탠

깔때기는 맥주 양조 과정에서 여과기 역

품받으며 옷가게를 운영했다. 연말이 되면 평

금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퍼드대학 학자 자징 왕은 "해당 액체 흔

할을 했으며, 주둥이가 넓은 항아리는

소보다 많은 물량을 공급받은 장 씨는 유 씨에

장 씨는 매장운영 자금이 부족하면 자신이

적에서 보리 성분이 검출된 것이 놀랍

맥주 저장용 또는 가열시키고 '펄핑'(걸

게“연말 황금기인데도 판매가 저조하다” 는

비싼 이자를 내겠다며 곗돈을 타서 메우는 식

다"면서 "이는 중국 고고학 유물에서 발

쭉하게 만드는 과정)하는 화로로 쓰였

이유를 대며 납품대금의 30~40%만을 지급하

으로‘돌려 막기’ 를 했다. 하지만 계원들이 돈

견된 보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

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가 지난해 12월 잠적했다.

을 붓지 않고 도망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장 씨

고 말했다.그는 "이번에 발견된 맥주의

자징 왕은 "발효된 곡물에선 신 맛이 나

원료 가운데 보리는 서방에서 전래된 것

고 덩이줄기에선 단맛이 나기 때문에 해

이며, 기장·율무·덩이줄기 등은 중국

당 맥주의 맛이 새콤달콤했을 것"이라

산"이라면서 "중국과 서방의 전통이 결

고 추정했다.

장 씨 일당이 2013년 11월부터 약 2년간 빼 돌린 금액은 100억 원에 이른다.

게는 여행을 간다고 미리 말해두기도 했다. 장

형제는 책임을 떠안다가 큰 손해를 입게 됐다. 결국 곗돈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사람의

이들은 도주를 앞두고서는 자금을 확보하

곗돈 50억 원을 가지고 도주한 장 씨 부부는 전

기 위해 옷을 판매가의 40~70%밖에 되지 않

남의 한 아파트에 숨어 지내다가 결국 16일 경

는 가격에 현금으로만 팔았고 주변 사람들에

찰에 붙잡혔다.

B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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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

제226호•2016년 5월 27일

교통사고전문

교육

SECTION C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26호 2016년 5월 27일

고교 4년간 로드맵이 대학·인생 좌우한다 미국은 대학 입시가 전반적으로 한국처럼 치열하거나 경쟁률이 높지는 않지만 아이비 리그 등의 상위 대학은 사실상 전 세계에서 가장 입학하기가 힘들다고 보면 된다. 따라 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학년별로 계획을 세워서 차분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이 인생에 서 가장 중요한 시기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인생 선배들이 많다. 학부모나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봐도 역시 고교시절이 한 학생의 평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시 기라는데 이견이 없다. 또한 고등학교 때 사귄 친구들이 평생 가는 경우가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때보다 확률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가 가장 감성이 풍부하고 육체 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고교 4년 과정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 역시 4년간 총력전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교 교과 과정 대처법 및 학년별 로드 맵에 대해 알아봤다.

등학교 생활을 충분히 즐기면서 만끽하다

■ 카운슬러를 만난다

보니까 좋은 대학을 가게 되는 결과가 초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고등학

우선 카운슬러를 만나보는 것이 알찬 고

교는 대입을 위한 학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생활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만약 가능하다면 자녀가 입학할 고교 카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와 달리 개인의 자유

운슬러와 접촉을 통해 날짜를 잡고, 학교를

가 훨씬 더 많다. 물론 공부가 우선이지만,

방문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에 못지않게 고교과정에서 자신이 무엇 을 해보고 싶은지를 미리 생각하고, 실제 입

그러나 대부분의 공립학교의 경우 카운

학해서는 이를 실천에 옮길 필요가 있다.

슬러 한 명이 담당해야 하는 학생 수가 너무 많아 물리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는 것도 사

고등학교에는 많은 클럽들이 있기 때문

실이어서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에 자신에게 적당한 과외활동을 선택할 수

고교에 입학한 뒤 곧바로 면담 날짜를 잡을

있는 기회가 많고, 또 자신이 원한다면 직접

필요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관심과 노력

새로운 것을 만들어 활동할 수도 있다. 이를

을 기울이지 않으면 10학년이 돼서야 만나

위해 입학할 고교 웹사이트 등을 통해 미리

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떤 과외활동들이 교내에서 벌어지는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본격적인 대입 전쟁이

카운슬러는 자녀의 대학 입학을 향한 길 을 안내해 주는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담당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작되므로 학년별로 철저하게 준비해

한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그것은 현재의

■ 부모는 자녀의 목소리를 듣는다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상황이고,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기

자녀교육시 공부만 강조하는 부모들이

때문에 차분하게 4년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대부분일 것이다. 물론 학교 공부와 학력평

하는데 중심을 둬야 한다. 4년 플랜은 자신의 희망과 목표, 그리고

이 기간에는 학업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일부 학생들은 쉬운 과목을 택하는 경우가

가 시험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막 고등학교 생활을 앞둔 자녀에게 이것들만

현재의 실력에 맞춰 어떤 과목을 수강해 나

학생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구

있는데, 이는 대학에서 볼 때 좋게 보이지 않

갈지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만약 중학

체적인 플랜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10학년

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

을 강조하는 것은 부담만 가중시키게 된다.

교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면 가장 효과적인

이 되기 전 여름방학부터는 본격적인 대입

에 맞춰 가능한 AP과목에 도전하도록 한다.

물론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계획을 세워 고등학교에서는 최상의 결과

준비에 들어간다. 명문 사립대학 진학을 준

12학년을 쉽게 보내려는 것은 입학사정

것이지만 9학년은 고교생활에 익숙해지는

를 얻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카운

비한다면 10학년 때는 최소 한두 과목 이상

관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꾸

시간이고, 본격적인 입시는 10학년부터 시

슬러를 만나기 쉽지 않다면 대입 전문 컨설

의 AP과목을 듣고, 11학년 전 여름방학 때

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작된다. 허나 고등학교 생활 시작부터 자녀

팅업체의 문을 두들겨 볼 수도 있다.

를 이용, SAT나 ACT 시험 준비에 노력을 기 울인다. 그리고 11학년이 돼서는 3~4개의

■ 4년 플랜

혀 자신이 좋아하고 전념할 수 있는 특별한 만, 일반 레귤러 클래스로 운영된다. 때문에

새 주인 새 맛

것을 골라 꾸준히 활동한다. 대입 지원서 작성에 바쁜 12학년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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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nsylvania College of Optometry @ Salus University 졸업 Intern: Veterans Affairs Medicare Center White River Junction, VT Intern: The Eye Institute Philadelphia, PA Intern: Albert Einstein Medical Center, Philadelphia, PA

2321 Huntingdon Pike, Huntingdon Valley, PA 19006

T.215.650.7785/215.947.3331

Red L

ion

매장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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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Philmont Ave

Huntingdon 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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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잇몸약으로 잇몸치료가 될까요? 나이가 들면서 치아사이에 바람이 술술 들어와 서 풍치라고 불리우는 잇몸질환, 성인 80%이상

고장이 나면서 파괴가 되어 결국 치아는 흔들거리 게 되죠.

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에따라서 정도가 다르

치주인대는 한번 파괴가 되면 다시는 재생이 되

지만 구강관리에 소홀하면 청소년기에도 생길 수

지 않기 때문에 잇몸질환이 오랫동안 방치가 되면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 드렸듯이 잇몸질환은

안됩니다. 풍치의 근본원인은 바로 세균입니다.

조용한 질병입니다. 딱히 아프지도 않으면서 유

그리고 이런 풍치를 일으키는 세균은 치아표면에

독 피곤한 날에는 잇몸이 더 붓고 피가 나다가도,

들러붙은 치석에 대부분 서식하고 있기때문에 이

금방 괜찮아집니다. 좋다 안좋다를 반복하다가

런 잇몸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

치과 방문이 늦어 지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

석을 제거해야합니다. 우리는 이 치석을 정기적

으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렇듯 응급상황은

으로 제거해줌으로써 치아를 잇몸, 치주인대, 치

아닌것 같은데 불편함은 때때로 찾아오는 잇몸질

조골과 함께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환을 대처할때 먼저 눈에 띄는 것이 TV광고에서

스케일링이라고 하고 6개월에 한번 정도 하기를

볼 수 있는 잇몸약입니다. 요즘은 한국 TV 시청이

권해드립니다.

수월하기 때문에 이러한 광고에 쉽게 접할 수 있

잇몸약의 효과

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인사X”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엔 역시 이가X”

많은 분들이 풍치로 잇몸에서 피가나고 붓고 할 때 문의하시기를“어떤약을 먹어야 하나요?”하

유명 연예인들이 단체로 나와서 한목소리로 노

십니다. 시중에는 한국에서 나온 잇몸약들이 있

래를 부르며 광고를 하기에 마침 잇몸때문에 불편

습니다. 이가X은 피가 덜나오게하는 지혈제와 진

함을 겪는분들에게는 눈에 쏙 들어 오게 됩니다.

통제의 역할을 하고 인사X은 옥수수 추출물로 만

과연 이런 약들이 우리의 잇몸을 책임져 줄 수 있

든 약으로서 일종의 영양제 일뿐입니다. 잇몸 건

을까요?

강에 유익하다고 광고를 하지만 치석이 제거 되지 않고 그대로있는 이상 약먹고 눈에 보이는 잇몸

잇몸질환의 근본원인과 과정

만 피가 멎고 좋아 보이는 것은 단지 화장발이라

풍치, 즉 잇몸질환은 치아뿌리를 지탱해주는

고 볼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받지 않

뼈인 치조골과 잇몸이 파괴되어 치아가 흔들리

고 약으로 근근이 버티다가 치과에 오신다면 이미

고 결국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치아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잇몸질환이 심

뿌리는‘치아주변의 인대’ 를 뜻하는 치주인대

화되어 치주인대가 뿌리 끝까지 파괴 되면 치아를

(Periodontal Ligament)라는 보호막으로 둘러쌓

상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잇몸약을“임플

여있습니다.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와 치조골사이

란트 환자 늘게 해주는 약” 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에서 쿠션작용을 하며 식사할때 씹는 힘을 완충해

한국의 치과의사들 사이에 있다고 합니다.

주는 역할과, 미세 혈관이 있어서 영양분을 공급

잇몸질환의 근본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하지

받아 세균으로 인한 염증과 싸우는 어느 정도의

않고 잇몸약에 의존하여 잇몸질환이 낫기를 기

자정능력이 있습니다.

대하는 것은, 손가락에 찔린 가시는 빼지 않고 가

또한 치아뿌리를 치조골에 붙어 있게하는 힘줄

시때문에 생긴 염증만 약을 써서 낫기를 기대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치주인대는 치아건강에 아주

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잇몸질환은 내과의 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손톱 밑에 때가 끼

병같이 약으로 치유되는 것이 절대 아니고 외과

듯 치아와 잇몸 사이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낀다는

적 치료같은 원인 제거가 필요합니다. 잇몸치료

것인데 이 부위가 일반적인 칫솔질에 의해 완전히

의 99퍼센트는 스케일링을 통해서 물리적으로 치

청소가 안되는 경우 치석이라는 돌처럼 단단한 구

석을 제거하고, 가정에서 매일 치실, 양치질, 구강

조물의 덩어리로 잇몸속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청정제등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 제거를 하여 잇몸

치아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의 혼합물이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잇

굳어서 치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치석을 세균들

몸약들은 응급으로 진통제, 지혈제역할을 기대하

이 살고있는 집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치석으

고, 치과 치료후 비타민 C와 더불어 영양제로서의

로 인해 치아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인대가

부수적인 역할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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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해야 뇌 노폐물이 제대로 청소됩니다 세계적인 의료 컨퍼런스 TED MED 지상중계

그런데 뇌에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이러

로 그때 뇌척수액이 들어와 노폐물을 청소

츠하이머의 원인임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

한 림프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뇌는 노폐

합니다. 뇌가 깨어 있을 땐 버려질 노폐물이

다. 하지만 베타아밀로이드 같은 노폐물의

물 처리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뇌의 노폐물

세포 사이에 방치됩니다. 그러다 뇌가 잠들

처리가 뇌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처리 방식은 아주 놀랍습니다.

면 청소 모드로 변경하여 뇌세포 사이에 쌓

면, 알츠하이머 등의 발병에 일조하게 된다

친다. 그런데 이런 눈에 보이는 이유 말고, 숙면

뇌에는 CSF(Cerebrospinal Fluid)라는 장

인 그날의 노폐물을 청소하기 시작해요. 이

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몸에 좋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미국

소가 있습니다. 투명한 뇌척수액이 모인 곳

는 우리가 주중에 일로 바쁠 때 집안일을 미

오레곤대학 제프리 리프(Jeffrey Lliff) 교수는

잠을 잘 자면 기분이 좋고 일상생활에 활력이 넘

인데, 뇌의 외부 주변 공간을 채우고 있어요.

뤄두고 주말에 밀린 집안일을 하는 것과 비

잠이 들었을 때 뇌는 뇌세포 사이에 쌓인 노폐물

뇌 내부에 있는 노폐물은 외부의 뇌척수액

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을 청소한다며, 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

으로 이동해 혈관에 버려집니다. 이 방식까

으로 숙면을 꼽았다.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는 림프계에서 일어나는 일과 비슷합니

에서 열린 TED MED(의학 관련 아이디어를 발

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뇌의

표하는 세계적인 의료 컨퍼런스) 강연에서다.

외부에 있는 뇌척수액이 하는 일이에요. 뇌

수면이 노폐물 처리 문제의 해결책이라

척수액은 뇌 밖에만 있지 않고, 뇌를 통과해

면, 이를 통해 우리는 수면과 알츠하이머(치

서 뇌 내부로 밀려 들어가며 혈관의 바깥을

매)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

따라서 이동합니다. 그리고 혈관을 따라 뇌

습니다. 뇌에서 나오는 노폐물 중 하나가 베

를 지나가면서 뇌세포 사이에 있는 노페물

타아밀로이드인데, 이 물질은 뇌에서 끊임

뇌의 독특한 노폐물 처리 과정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어

써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막고 치료하 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잠을 잘 자면 정신이 맑아지죠. 반대로 잠

을 청소하는 것이죠. 즉, 혈관을 림프계처럼

없이 생산되는 단백질입니다. 알츠하이머

활용함으로써 림프계가 필요 없도록 자체

병의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베타아밀로이

한 이유 말고도 숙면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것이죠. 이것이 뇌만

드가 거론되어왔습니다. 알츠하이머가 있

를 최근 발견했습니다. 답은 뇌의 노폐물 처

의 독특한 노폐물 청소 방식입니다.

는 경우는 뇌 세포 사이사이에 축적된 베타

기에는 림프계(Lymphatic System)가 있습

은 신체와 정신의 건강이 걸린 문제입니다. 이렇게 뇌의 기초 기능에 대해 인지함으로

을 못 자면 멍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러

리 과정에 있습니다. 뇌를 제외한 보통의 장

잠을 자면서 이루어지는 뇌의 청소 과정

아밀로이드가 쌓여서 방치된 상태라고 볼

뇌의 청소 모드는 잠들 때만 켜진다

니다. 림프계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에

수 있습니다.

제프리 리프 교수는?

최근 알츠하이머 발병 전인 환자를 대상

제프리 리프는 오레곤 보건과학대학교

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노폐물을 처리하는

그럼 뇌의 청소 과정이 어떻게 수면과 관

으로 한 여러 임상연구에서는, 악화된 수면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마

역할을 합니다. 세포 사이에서 단백질과 또

련 있을까요? 뇌의 청소 과정은 뇌가 잠들 때

의 질 및 시간이 뇌에 많은 양의 베타아밀로

취과학과 조교수이다. 그는 각 뇌세포가 어떤

다른 찌꺼기를 받아들이고, 한 곳에 모아 혈

만 나타납니다. 뇌가 잠드는 순간 뇌세포는

이드가 축적된 것과 관련 있다고 말합니다.

뇌기능을 하며, 치매·뇌졸중 등이 어떻게 뇌신

관에 버리는 것이죠.

수축하고 세포 사이의 공간을 넓힙니다. 바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로 수면 부족이 알

경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의학박사 정한나 내과 전문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담당 의사의 도움을 받으시면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닥터 정이 밝은 미소와 따스한 손길로 여러분의 건강을 돌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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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뇌세포 RNA 합성 촉진 기억력 도움 세종-녹용의 치료효과

수많은 한약재 중에서도‘인삼(人蔘)’ 과

‘녹용(鹿茸)’ 은 보약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

반인들이 함부로 복용할 수 없었던 것이 크

칠 동안 사냥을 다녀도 한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리도 잡지 못하여 농

약재다. 여기서 인삼은 비위를 강화시켜 후

조선시대에 녹용은 왕에게 진상되는 중

사를 방해하고 백성

천(後天)지기를 강화시키고, 녹용은 비뇨생

요한 공물이었다. 독도를 언급해서 유명한

을 괴롭힘이 이보다

식계통을 강화시켜 선천(先天)지정을 강화 ‘세종실록 지리지’ 에는 충청도 공주목 남포

심할 수가 없습니다’

시킨다는 구분은 있지만, 두 가지 약재 모두

현과 경상도 경주부 동래현 및 진주목 사천

라는 얘기가 기록돼

몸을 보강시키는 효능이 강력하기 때문에,

현, 전라도 나주목, 그리고 평안도에서 녹용

있을 정도다.

한의사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알맞

이 약재로 왕에게 진상된다고 기록돼 있다.

게 처방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알다시피 녹용은 사슴뿔을 얘기한다.

에 덜 걸린다는 것도 연구결 과 밝혀졌는데, 실제 면 역체계에 관여하는 세 포의 합성이 촉진되는 것이 증명됐다. 특히 학습능력에 관계되는 뇌세포의 RNA 합성을 촉진시켜

다시 말해 옛날에는 왕족들만 먹을 수 있을 정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그러다 보니 이에 관련된 수많은 얘기들

그중에서 갓 자란 싹과 같이 싱싱한 사슴

도로 녹용이 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녹용을

이 있는데, 그중에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도

뿔을 자른 경우를 녹용이라 하고, 노화돼 부

다. 이렇게 옛날에는 매우 귀했던 녹용이지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유언비어는 그

매우 많은 편이다.

야말로 낭설이 됐다.

러지거나 저절로 떨어진 경우를 녹각(鹿角)

만, 요즘에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얼마든지

실제 아직도 녹용을 먹으면 뚱뚱해지는

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옛날에는 지금처럼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다.

건 아니냐고 걱정한다든지 머리가 나빠지

사슴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사냥을 해야만

또한 녹용의 치료효과는 이미 많은 연구

간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녹용 한약을 복용한

는 건 아니냐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녹용 구하기가 하늘

에서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비뇨생식

필자의 딸은 아직도 체중미달이고, 학업성

정도니, 그 유언비어의 뿌리가 매우 깊다고

의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10여 년

계통을 강화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

적도 우수하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유언비

실제 태종 17년 윤 5월 9일과 세종 9년 4

에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이나 어린이 성

어에 속지 말고,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전문

이러한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퍼지게

월 4일의‘왕조실록’ 에는‘사냥을 나가도

장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연구 결과 밝

가인 한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내 몸

된 배경에는,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일

열에 하나도 얻지 못합니다’ 는 얘기와‘며

혀졌다. 그리고 녹용한약을 복용하면 감기

에 알맞은 한약을 복용하도록 하자.

볼 수 있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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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박 영 애 원 장 의

한 방 상 식

담석증(膽石症)과 그 예방 담석증의 증세에 대하여 논술하려면 먼저 담석이 어떻게 생기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사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즉 동물성 지방질인 기름진 육식을 피하고 식물성 지방질인 잣,

담석은 식생활에서 동물성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

호도, 콩, 참기름, 들기름, 들개, 참깨 등을 장기적으

는 가운데 생긴다고 한다. 70년대부터 경제발전으로

로 애용함으로써 담석을 예방할 수도 있고 또 치료적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동물

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앞에서 언급했지

성 지방질 섭취가 증가되고 교통수단의 현대화로 운

만 담석의 발생은 담즙 성분의 농축 및 변화로 불순한

동 부족이 보편화되면서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이 증

물질이 침전되는 것과 관계된다. 이런 변화는 담즙의

가되면서 또한 커피라든가 콜라 등을 과음하면서 담

배출이 잘 되지 않고 담낭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담

낭 속의 담즙이 현저히 농축되는데 이것이 담석을 형

도에 염증이 있을 때 생기면서 담석이 형성된다. 그리

성하는 데 있어서 촉진제가 된다. 서양에 비해서 동양

하여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많은 동물성 지방질을 많

은 2차 대전 때까지만 해도 담석 발생이 비교적 적었

이 섭취하면 담석 형성이 가능해진다.

던 것이 사실이지만 경제가 발달한 현재에 있어서 식

하기에 자연식 즉 보통의 쌀밥보다는 현미식을, 다

생활 습성의 개변으로 담석증 환자가 증가되는 것도

시 말해서 잡곡식이 좋다. 아울러 육식보다는 두부라

사실이다.

든가 어류가 좋다. 식사량은 그 정량의 8/10 정도로

담석증은 발작할 때 심한 복통이 생긴다. 오른쪽

습관화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지질이 좋

상복부 갈비뼈 밑에서 통증이 돌연히 생기는데 그 통

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언제나

증이 오른쪽 어깨 위로 혹은 오른쪽 견갑골 밑으로 방

유쾌해야 함은 물론 매일 매일의 정상적인 운동과 스

사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것은 담낭 속의 담석이

트레스가 없는 생활 습관도 아주 중요하다. 규칙적인

담낭관, 총담관, 십이지장 유두부를 거쳐 십이지장

식사시간, 일찍 취침하고 조기 기상 새벽운동, 산책,

속으로 배출하려는 통증이다. 이 통증은 쉬었다가 다

양질 지하수 섭취, 신선한 야채와 과실, 고구마, 고사

시 반복되기도 하며 환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몸을 뒤

리, 도라지 등을 애용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튼다. 발작 후에는 발열이 생기고 기운이 빠져서 누워

한편, 비만을 경계해야 하며 커피, 홍차, 백설탕을

있게 된다. 그리고 담석이 십이지장 유두부에 걸려

과식하지 말며 적당한 운동과 목욕을 자주 하며 수분

그 부위를 가로막을 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담즙이

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의 알칼리성을 유지할 수 있게

십이지장 안으로 배설되지 못한다. 그래서 황달이 생

된다. 그리고 산성식품은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고 대변 색이 백색 또는 회백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자연의학을 주장하는 분들은 몸의 산성화는 만병의

폐쇄성 황달이 바로 이것이다. 일반적으로 담석에 의

근원이라고도 강조하는데 담석증뿐만 아니라 여러

한 동통은 몇 시간 지속되다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며

가지 성인병에 있어도 혈액의 산성화는 피해야 한다.

이런 발작이 하루에 몇 번 반복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리고 담석은 기생충과도 관계되는데 기생충이

어떤 경우는 통증이 없이 담석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

담관 안에서 핵(核)을 만들어 담석을 형성하므로 기

것을 무통성 담석증이라 한다.

생충 예방도 담석 예방과 관계가 있다. 만약 담석증

그렇다면 담석증은 어떤 경우에 주로 생기는가.

의 처음 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었다고 끝난 것으로 생

담석증 환자가 하루 종일 신경을 많이 쓸 때, 스트

각하면 안 된다. 식이요법에 태만하거나 기생충에 감

레스와 정신 긴장이 축적되었을 때 담석증이 유발되

염되었다거나 하는 조건이 생기면 두 번 세 번 수술하

는 경우가 많다. 또 저녁식사 뒤 잠들 시간에 통증이

게 된다.

시작되기도 하지만 튀김요리, 장어구이, 지방질이 많

총괄적으로 건강을 위하여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

은 중국 요리를 과식하고 세 시간 정도 지났을 때 통증

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한 컵씩 마셔도 체내의

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통증이 시작되기 전

수분이 보장받을 수 있고 장을 깨끗이 하는 작용도 하

에 구토 증세가 오며 배가 팽창되면서 가스가 찰 경우

고 노폐물 배설, 비만증 예방, 동맥경화 예방, 해독 작

도 있고 몸에 오한이 날 때도 있다. 때문에 담석 통증

용의 촉진으로 건강에 이롭다.

에 경험이 있는 환자는 예측이 가능하다.

담석증의 치료에서 가장 좋기는 수술 치료를 받는

마지막으로 식이요법이 담석증 발생과 예방에 어

것인데 허다한 경우, 다시 말해서 몸이 허약하거나 병

떤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내과

세가 많아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한방치

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담석이 체내에서 형성되지

료를 하는데 배석탕(排石湯)과 같은 한방은 효과를

않도록 하는 예방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서 식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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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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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의 건 강 칼 럼

산행을 할 때 무릎 통증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저희 환자로 오시는 분들 중에 등산을 매주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 중 몇몇분들이 등산 중 무릎이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내리

되면 다친 부위에 무리를 주게 되어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절이 좋지않은 분들은 등산을 하실 경우 다음 사항을 권해드립니다.

막길로 걸을 때가 오르막길로 걸을 때 보다 무릎 통증이 더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X-ray 검사결

➊ 신체에 무리를 주기 않기 위해 경사가 완만한 코스

과는 정상으로 나왔었지만 무릎관절 주위가 통

를 선택하시고 하산을 하실 경우 직선보다는 꼬불꼬

증과 함께 계속 부어있었습니다.

불한 길을 이용하십시오.

등산은 올라갈 때는 심장에 부담을 주고 내려 갈 때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준다는 말이 있습니

길이 꼬불꼬불할수록 신체의 여러 근육을 쓰기 때문 에 관절에 부담이 덜 합니다.

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 체중의 3배에서 4배 정도 가 무릎에 실리기 때문에 다치기가 쉽습니다. 특

➋ 하산시 바위가 적고 흙이 많은 길을 택하십시오.

히 등산을 할 때 크기가 다양한 바위가 많고 등산

바위길은 걸을 때나 미끄러졌을 때 체중이 바로 관절

로의 상황도 불규칙하기 때문에 걸음걸이가 일

에 전달되지만 흙이 많은 길의 경우 충격을 흡수할 수

정하지 않게 됩니다.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특히 산을 내려오다가 심할 경우 무릎이 뒤틀리면서 무릎 안에 있는 물렁뼈가 찢

➌ 무릎 관절이 안좋으신 분들께서는 지팡이를 사용

어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팡이를 사용하게 되면 몸의

는 바로 얼음 찜질을 이용해서 다친 부분의 염증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그리고 당분간 손상된 부 위를 고정시키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 다. 만일 충분하게 쉬지 못하고 관절을 사용하게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등산, 몸도 더욱 건강해 지고 자신의 몸도 보호하게 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aestrochiro@gmai.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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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명화 속 와인 이야기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와 로제 와인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안의 핑크빛 로제 와인

서 과실의 섬세한 풍미와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으며, 기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스로 우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분 좋은 산도와 함께 충분한 바디감의 균형 잡힌 밸런

무도회(Dance at Le moulin de la Galette, 1876)> 속 에는 댄 스 파티가 무르익어가고 있고 오른쪽 앞쪽의 테이블 위 의 글라스 안에 핑크빛 음료가 담겨 있습니

매력적인 미네랄을 가진 ‘샤토 데스클랑, 락 엔젤(Chateau D’esclans, Rock Angel)’

다.‘물랭 드 라 갈레트’ 에서 춤과 함께 빵과 와인을 즐

연중 따뜻한 기후라 휴양지로 각광받

겼다는 기록으로 핑크빛 음료가 로제 와인임을 짐작

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Provence) 지

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로제 와

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와인은 로제

인 산지 두 곳과 대표 와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입니다. 프로방스의 로제 와인은 옅은 색 과 함께 풍 미의 강도가 약해서 음료를 마

복합미가 좋은 ‘이 기갈 타벨 로제(E. Guigal Tavel Rose)’

시듯이 편하고 쉽게 즐기기 좋습니다. 유명한 와인평론가 잰시스 로빈슨

프랑스의 론 남부에 위치한 타벨과 리

은 2015년“로제 와인 산업에 큰 기

락 지역은 대표적 인 로제 와인 산지입

여 한 사샤 리쉰(Sacha Lichine)에

니다. 이곳에서는 레드 품종인 그르나슈

게 감 사한다” 고 했습니다. 샤토 데

(Grenach)와 생쇼(Cinsault)가 블랜딩되

스클랑 (Chateau D'esclans)의 대

어 무거운 바디와 강렬한 풍미를 가진

표인 잰시스 로빈슨은 보르도에서

로제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로제 와인

태어나 미국에 서 교육을 받은 후

은 깊고 구수한 복합미가 매력적입니

소믈리에와 와인도 매상 등의 경험

다. 리락 에서는 로제뿐만 아니라 레

을 가지고 미국 부유층 을 상대로 투어를 기획해 프랑스 남부 와인 시

드와 화이트 와인도 생산되지만 타

장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습 니다.

벨에서는 오직 로제 와인만 생산됩 니다.

샤토 데스클랑은 2014년 그들의 플래그십 와인의

2003년 영국의 와인 전문지 <

이름에 락 엔젤(Rock Angel)이라는 명칭을 덧붙입니

디켄더(Decanter)>는 이 기갈(E.

다. 이것은 자갈(Rock) 토양의 테루아를 잘 표현한 미

Guigal)을 세계 최고의 쉬라(Syrah)

네랄리티가 살아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데 집중하려는

와인 생산자라며‘론 지역의 왕’ 이

의지를 담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라고 칭찬했습니다. 이 기갈은 타벨

샤토 데스클랑, 락 엔젤 2014 는 레드 품종인 그르나

지역에서 그르나슈와 생쇼에, 그들

슈와 화이트 품종인 베르멘티노(Vermentino)가 블랜

의 대표 품종인 쉬 라를 소량 블랜딩합니다. 타벨에서

딩됩니다. 글라스 안에서 여리여리 매력적인 연분홍

는 스테인리스 스틸 통만을 사용하여 과실 풍미에 집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산뜻한 미네랄으로

중한 와인을 만듭니다.

시작해 잘 익은 복숭아 풍미가 올라옵니다. 입안에서

이 기갈 타벨 로제는 맑은 살구빛을 띱니다. 후각으

안정적인 산도 밸런스를 보여주며 허브와 이름 모를

로 레드베리와 체리 등의 과실과 꽃의 풍미 를 시작으

말린 꽃의 풍미를 거친 은은한 미네랄 마무리가 매력

로 뒤쪽으로 스모키한 미네랄이 느껴집니다. 입안에

적입니다.

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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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깔과 아삭하면서 상큼한

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리를 하면 생으

식감으로 요리에 많이 쓰이는 파프리카는

로 먹었을 때보다 흡수율이 5배 이상 높아

빨강, 노랑, 주황, 녹색 등 색깔별로 효능도

진다. 또 피부와 관련지어 파프리카에서 눈 여겨볼 성분은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

다르다. 어떤 색은 피부 보습에 유익하고, 어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떤 색은 면역력 증진 효과를 높여 감기를 예 방해 준다. 여러 가지 색깔의 파프리카 가운

틴은 인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 데, 비타민A는 피부의 얇은 세포층이 손상 되는 것을 막아준다.

데 피부와 관련해 유익한 것으로 빨간 파프 리카가 많이 거론된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여기에다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몸에서 비타민A로 전

해독작용도 한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필

환되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또 붉

수적인 로돕신을 만드는 영양소이기도 하

은색을 띠는 라이코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다. 야맹증 등 안과 관련 질환에도 유익한 성

활성산소가 피부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방

분이다. 비타민A는 여드름을 포함한 박테

지해 준다.

리아와 관련된 피부 트러블에 효과적인 항 균 능력을 보여준다.

우선‘피부비타민’ 이라는 비타민C부터 보자. 피부가 촉촉하면서 탄력을 띠려면 필

파프리카는 어떤 색이건 비타민, 철분, 칼

요한 것이 콜라겐이다. 그런데 콜라겐 합성

슘, 칼륨 등 몸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

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비타민C다. 비타 민C가 각종 세균성 질환을 예방한다는 것도 콜라겐과 무관하지 않다. 콜라겐은 세포 사 이의 벽을 형성해 감염된 세균이 물리적으

여름철 피부 지켜주는

‘빨간 비타민’

로 전염되는 것을 막는다. 즉 세균이 세포로

파프리카

고 있으면서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 로서도 인기다. 색깔별로 효능을 보면 주황 색 파프리카는 비아토피성 피부염에 좋고,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혈액순환을 촉진

지는 조리과정에서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이코펜이 자외

하는 등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

가능하면 생으로 먹거나, 탕에는 먹기 직전

선에 노출될 때 생기는 활성산소를 빠른 속

초록색 파프리카는 다른 색깔의 파프리카

에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

에 넣어야 한다. 대부분의 과일은 피부 재생

도로 제거해 준다.

보다 특히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

는 성인 기준 하루 권장량으로 100㎎을 제

을 촉진하는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들어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시한다. 빨간 파프리카 100g에는 비타민C

있으나, 지나치게 단 열대과일은 혈당을 급

몸에 유해한 저밀도리포단백질(LDL) 콜레

108㎎이 들어있다.

격히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방해해 동맥경화

한편 파프리카를 살 때는 꼭지가 마르지

들어오는 것을 저지한다.

이다. 유기질과 철분도 풍부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편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빨간 파프리카의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

를 막는다. 라이코펜이 골관절염은 물론 여

않고 싱싱하며,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고

섭취할 때 육류와 조개류, 해조류, 잡곡류,

도 피부 건강에 중요한 성분이다. 특히 라이

러 종류의 노화 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

표면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표피가 무

콩류, 견과류 등 철분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코펜은 피부를 햇볕으로부터 보호하는 자

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라이코펜은 전립선

른 것은 저장기간이 오래된 것이다. 요리하

먹으면 좋다. 철분은 비타민C가 체내에 더

외선 차단제와 같은 역할을 하며 자외선으

암과 심장병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몸에 좋

고 남은 파프리카는 한 개씩 랩으로 꼭지 부

잘 흡수되게 돕는다. 비타민C는 열이 가해

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해 준다. 외국 대학

은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하려면 조리해

분까지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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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림프<Lymph> 마사지•스트레칭 피부 염증 예방하고 팔다리 부기도 싹~ 우리 몸의 70%는 수분이다. 이를 다 혈액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상당 부분은 몸의 노폐물을 운반하는 ‘림프액’이 차지한다. 림프액이 몸속을 원활히 순환하면 얼굴, 팔다리 등의 부기가 가라앉고 피부 염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간단한 마사 지와 스트레칭으로 가능하다.

림프란 무엇인가?

이곳에서 노폐물이 정화되면서 림프관이 다시 깨끗해진다. 림프의 70%는 표층

림프(액)는 무색의 액체다.‘임파(淋巴)’ 라고도 한다. 림

림프고, 30%는 심층 림프다. 피부

프는 몸속 세포가 대사 활동을 한 후 생긴 노폐물이다. 혈액

아래에는 두꺼운 근막이 있는데,

이 혈관을 따라 흐르듯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림프

림프는 표층부터 순환해서

관이 우리 몸의‘하수도’ 로 불리는 이유다.

심층으로 들어간다.

림프관은 몸 곳곳에 퍼져 있는데, 한쪽 끝이 막혀 있다. 림 프관 주변에 노폐물이 쌓여 압력이 높아지면 림프관의 근육

어디에 많은가?

이 서서히 움직여 노폐물을 관 안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죽 은 세포의 시체·세균·염증 세포 등이 함께 흡수된다. 림프관으로 들어간 노폐물은 림프절로 옮겨간다. 림프절 은 여러 개 림프관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인데 세균, 바이러 스 등을 죽이는 대식세포 등이 살고 있다. 강낭콩과 비슷하

표층 림프의 70%가 얼굴과 목에 있다. 겨드랑이, 복부, 사타구 니에도 많다. 얼굴과 목에 림프절이 유독 많은

게 생겼고 크기는 작으면 1~2mm, 크면 1~2cm 정도다. 몸

이유는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안에는 보통 500~700개의 림프절이 있다.

쉬운 눈, 코, 입, 귀가 몰려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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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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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림프 마사지, 스트레칭 방법

곳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평상시 잘 가려지 지 않는 부위이기도 하다.

얼굴 부기 빼는 법

정체되면 무슨 문제가 생기나? 림프액은 세포 대사로 인한 노폐물로 이뤄졌 다. 대부분 단백질이다. 몸속에서 순환하면서 걸러지지 않으면 체온이나 몸속의 다른 수분 등과 상호작용하면서 부패한다. 이로 인해

광대뼈에서 턱으로 이어진 근육(교근)을 직각으로 문지른다.

강력한 독소가 배출되면서 부종을 유발하

귀 위에 있는 근육(측두근)을 위아래로 문 지른다.

고 피부를 거칠게 하며 염증까지 만든다. 예를 들어, 하체의 림프 흐름이 좋지 않

팔 부기 빼는 법

손가락을 모아 식도와 기도 안쪽에 있는 근 육(경장근)을 꾹 누르면서 바깥쪽으로 민 다. 손끝으로 뭉친 근육을 뜯어낸다는 느낌 이다. 강장근 안쪽에 눌렸던 림프관이 이완 돼 림프 흐름이 좋아진다.

은 사람은 허리 뒤쪽 엉치뼈 바로 윗부분 과 허벅지의 피부가 상체와 달리 거칠 고 노화된다. 자고 나서 얼굴이 붓는 이유 역 시 자는 중 얼굴의 림프가 눌리기 때문이다. 수술 중 림프절을 절제 한 사람들의 팔 한쪽 혹은 다리 한쪽이 심 하게 붓

어깨와 팔꿈치 사이를 3등분 해서 위부터 3분의 1정도 아래에 위치한 지점의 근육이 삼각근이다. 이 부분을 30초간 골고루 잡 아당긴다. 혹은 집게로 집어 5~10분 정도 둔다.

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림프 순환이 안 돼 부종 이 생기는 탓이다.

골프공이나 게르마늄 공을 겨드랑이 사이에 낀다. 양팔을 직각으로 굽혀 좌우로 10회, 위아 래로 10회 움직인다. 이때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이 막혀 노페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팔뚝에 지방이 쌓이고 점점 굵어지는 것을 막는다.

다리 부기 빼는 법

꼭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줘야 하는가? 림프는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을 주었을 때 더 빨 리 순환한다. 혈액처럼 심장이라는 동력원이 없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서서히 이동하긴 하지만 매우 느리며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자극받을 때 움직임이 비교적

손을 오므려 사타구니를 바깥에서 안으로 조금씩 옮겨 가며 5회 두드린다.

빨라진다.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손이나 마른 붓으로 쓸어내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엎드려 골프공을 치골 양쪽에 대고 상체는 팔꿈치를 구부려 세운다. 15초 동안 유지 한다. 사타구니 림프절이 막혀 허벅지에 살 이 찌는 것을 막는다.

종아리 뒤쪽 불룩한 근육을 반대쪽 무릎에 올리고 위아래로 문지른다. 종아리 뒤쪽에 도 림프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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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점심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는 것은,식 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외식하는

숙 계란 1개, 껍질콩 1/2컵, 포도 1/2컵, 그리고 아몬드 10개를 같이 먹는다.

➐ 치킨 부리또 현미밥 1/2컵 위에 피망과 양파를 올

것보다 더 건강하고 몸매유지에도 도움

리브유 1작은술에 볶은 것 1컵, 구운 치

이 된다.

킨 100g, 살사 1/4컵을 올려 먹는다.

출근 전,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

➑ 참치 샌드위치

는 건강한 점심 도시락 레시피를

참치 100g과 잘게 썬 셀러리 1/4컵, 채

준비했다. * 모든 레시피는400 칼로리 이

썬 당근 1/4컵, 마요네즈 1큰술, 그리고

하이며 섬유소, 단백질, 지방이 이

머스터드 1큰술을 섞는다. 통밀 머핀 위

상적인 비율로 섞여 있다.

에 믹스를 얹어 먹는다.

➊ 퀴노아 샐러드

건강한 점심 도시락 레시피

➍ 치킨 시저 샐러드

익힌 퀴노아 1/2컵, 통조림 흰콩 1/2

케일 2컵, 구운 닭 가슴살100g, 방울

컵, 찐 브로클리 1컵을 섞고 샐러드 드레

토마토 1/2컵, 깍뚝썰기한통밀빵 토스

싱 1/2컵과 파마산 치즈 간 것 2큰술을

트 1장, 그리고 시저 드레싱 2큰술을 모

뿌려 먹는다.

두 섞어 먹는다.

➎ 땅콩 치킨 샐러드 로메인 상추 2컵, 코울슬로 믹스 1/2 컵, 구운 닭고기 100g, 현미밥 1/2컵, 다 진 땅콩 1/4컵, 다진 파 2큰술, 그리고 쌀 식초 2큰술을 섞어 먹는다.

➒ 그린 스무디 우유 1컵과 얼음 1/2컵, 바나나 1개, 시 금치 1/2컵, 익히지 않은 으깬 귀리 1/4 컵, 그리고 아몬드 버터 1큰술을 모두 믹

➋ 고구마샌드 작은 고구마 1개에 통조림 칠리 1/4컵

➏ 훈제 연어 타르틴

서기에 넣고 갈아 마신다.

아보카도 반 개를 슬라이스하고 훈제

➓ 여름 호박 스파게티

과 깍뚝썰기한 아보카도 1/4개를 얹는

연어 100g과 함께 바삭한

다. 그릭요거트 142그램과 라스베리를

통밀빵 위에 얹는

곁들여 함께 먹는다.

다. 신선한 파인

처럼 길게 자른 것 1/2컵과 구운 새

애플1/2컵과 곁

우 큰 것 4개, 방울 토마토 5개, 그리

➌ 단백질 식단 체다 치즈 2스푼, 통밀 크래커 7개, 완

들여 먹는다.

주키니 호박을 채칼로 썰어 국수

고 페스토 2큰술을 익힌 통밀 스파 게티 1/2컵에 섞어 먹는다.

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오바마케어 가입자 10명 중 6명은 ‘만족’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자신들의 커버리지에

보다 환자가 많고 치료비용도 비싸다고 주장합

대해 만족해 하지만, 보험료와 디덕터블 인상 가

니다. 그러나 조사를 진행한 카이저재단 측은 '지

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나친 우려'라고 지적한다. 오바마케어 가입자의

습니다.

3분의 2가 보험 커버리지에 대해 만족해 하고 또,

비영리단체 카이저 패밀리재단이 조사해 LA 타임스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켓플레이

디덕터블이 높거나 낮은 경우에도 역시 혜택을 보고 있다는 답변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를 통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10명 중 6명은

오바마케어는 연방 빈곤선의 4배 이하(성인

자신들의 월 보험료에 대해 만족하고, 절반 정도

싱글 연 4만7000달러, 4인 가족 9만7000달러 이

는 디덕터블에 대해서도 만족해 하고 있었습니

하 수입)에 해당되면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으

다. 하지만, 이런 수치는 2014년 조사 결과에 비

며, 물론 소득에 따라 보조비율이 다르지만, 현재

해서는 감소한 것입니다. 당시 조사 때는 10명 중

전국적으로 1200만 명이 가입해 있습니다.

7명, 그리고 59%가 각각 보험료와 디덕터블에 대해 만족해 했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비영리단체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6일까지 전국의

조사 결과를 두고 카이저재단 측은 "소비자들

18~64세 사이의 오바마케어 가입 성인 786명을

이 오바마케어 커버리지가 어떻게 작동하고 얼

상대로 샘플 조사한 바에 따른 것으로 표본오차

마나 타당하며 투명한 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5%입니다.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이런 트렌드 변화를 추적하 는 것은 오바마케어 신규 가입자를 늘리고 현 가 입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데도 중요 변수 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물론 샘플수가 작아서 신뢰수준은 높지 않다 고 판단되며 이미 가입자가 줄어드는 추세는 당 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바마케어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선 병원에서의 병원비 산정과 제약회사에 대한

가입자 수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지만 증가

가격통제권을 정부에서 가져와서 전반적인 오

율이 둔화하고 있는 것이나 만족도 감소 등은 반

바마케어의 지출을 줄이고 오바마케어 또한 메

대파들 즉 공화당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디케어처럼 정부에서 직접 관할해야 합니다.

것도 사실입니다.

공화당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의료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등

대기업들에게 다시 국민건강권을 넘기려하고

공화당 세력은 이런 근거를 두고 오바마케어가

있고 의료대기업들은 지금도 오바마케어 폐지

지속할 수 없는 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험사

를 위해 열심히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들이 내년부터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 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보험사들은 예상했던 것

그래서 올 대선이 오바마케어의 생존을 결정 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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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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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SECTION G 제제224호 226호2016년 2016년5월 5월13일 27일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헬로, 헬로 슬로베니아

발칸의 문이 열리고 있다. 발칸하면 내전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거부감이 강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갇혀있던 문을 열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포스토이나 동굴

류블라냐

유럽의 눈, 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동굴이

물고기는 시각 기능은 없고 외부 아가미를 통해 호

자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로 길이가 무려

흡하는데 약 100년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하는데

20,570m이다. 동굴에 들어서면 내부 깊숙이 들

불행하게도 기자는 이를 볼 수 없었다. 100년마다

어가기 위해 코끼리열차에 탑승했다.

1cm마다 자라는 각양 각색의 종유석들을 보고 있

석회암 동굴답게 석회질 냄새와 찬 바람에 등골이

노라면 시간의 위대함을 절로 느낄 수 있다.

오싹해진다. 한여름에도 10도의 기온을 유지한다

1872년에 전기조명을 설치하면서 편하게 관람을

고 하니 점퍼는 꼭 챙겨야 할 듯. 이곳은 개별 입장

할 수 있었지만 처음 발견했을 때는 그야말로 횃불

이 불가하고 어느 정도 사람이 모이면 기차에 탑승

하나에 의지해서 이 동굴을 탐사했을 것을 생각하

시켜서 들여보낸다.

면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웠을까. 탐험가들의 도전

20분을 달렸나? 수많은 종루의 종유석이 마치 미

정신이 새삼 위대함을 다시금 느낀다.

술관의 액자처럼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오죽

실제로 동굴에서 나오기 전에 당시 탐험가들이 칠

하면 영국의 조각가인 헨리 무어Hennry Moore

흑같은 암흑을 경험해보라며 조명을 꺼주는데 정

가 가장 경이로운 자연 미술관이라고 극찬했을까?

말 눈이 먹먹할 정도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었다.

하도 입을 벌리고 다녔더니 턱이 얼얼할 정도. 약

끝부분에 도달하면 무려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3.5km의 관광코스로 기차로 2km를 돌아보고 나

큰 광장이 나오는데 자연 음향효과가 뛰어나 콘서

머지는 도보로 관광할 수 있다.

트 홀로 쓰인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에서 필하모니

이 동굴이 유명한 이유가 바로 사람을 닮아 인간 물

오케스트라와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인 엔리코 카

고기라 불리는 휴먼 피쉬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 이

루소가 콘서트를 열었다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황금양털을 구한 아르고호

로베니아의 민족시인이자 국가를 작사한 프란체

의 선원들과 이아손이 류블라냐 근처의 호수에 있

프리셰렌의 동상이 보인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시

는 용을 물리치고 만든 도시가 바로 류블라냐라고

선을 따라가면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

한다. 이 때문에 용은 이곳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

던 그의 연인 율리아의 조각이 나온다. 이제 시내 전

다. 중심가인 프리세노브 광장은 저녁이지만 사진

체를 보기 위해 푸니쿨라를 타고 류블라냐 성으로

을 찍으러 나온 관광객들과 현지 젊은이들이 어우

오르기 시작했다. 이 성은 11세기에 요새, 감옥, 병

러져 활기차 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바

원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고 지

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분홍빛의 프란체스카 교회

금은 시민들을 위한 전시회와 콘서트, 결혼식으로

가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으며 성당 오른쪽에 슬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명소 중 가장 인기 있는 블

독일 황제인 하인리히 2세가 약 1000년경에 세워

레드 호수Bled Lake. 구비구비 산길을 돌고 돌아

한 주교에게 하사했다고 한다. 한글로 된 반가운

한참을 달리니 서서히 블레드 호수의 성이 보이기

팜플렛도 있으니 꼭 챙겨가자.

시작한다.

정말 누가 실수로 호수에 파란 액체를 뿌린 듯한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블레드 성은 마치 동화 속의

블레드 호수와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의 풍경과 어

세트장처럼 느껴진다. 상상하는 그대로의 모습이

우러져 한동안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 이토록 평

투영된 곳이 바로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성이다. 알

화롭고 조용할 수 가 있단 말인가? 말없이 바라보

프스 산맥에 위치해 산으로 빙 둘러싸인 블레드 호

고 있으니 서서히 마음 속으로부터 잔잔한 감동이

수는 빙하활동으로 만들어진 빙하호라고 한다.

일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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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산/책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예전엔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멍하게 넋

우리 내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는 모

을 놓고 창문을 보고 있으면 바로 선생님

두 시간의 노예이다. 우리는 시간을 도둑맞

의 분필저격이 이어졌다. 교단 위 선생님이

은 것이다.

‘탁’하고 분필을 정통으로 학생의 이마에 명중시키곤 했다.

‘멍’ 한번 때리실래요?

5월이라 자전거대회, 맨발걷기 대회가 여

시간·긴장에 쫓기는 피로사회 지금 우리는 어디에 와 있는가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 하자’ 는 주제로 열리는 대회란다.‘멍때리기’ 라는 말은 정 신이 나간 상태, 반응이 없는 상태, 넋을 잃 은 상태를 말한다. 흔히‘벙찌다’ 라는 말과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나만의, 나를 위한 쉼표 필요 침묵의 가치 알아야 영혼 지켜

나 자기, 시간 확인, 잡담하기. 음식 섭취, 웃 인 멍때리기에 어긋나는 행위는 규칙 위반 에 해당한다고 한다. 잠시도 손에서 놓은 적 이 없는 휴대전화를 놓을 수 있을까. 시간도 확인하지 않고 책읽기도 말도 하지 않고 오 직 정신을 놓은 채 있는 3시간. 이것은 스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대체 무

들이 하는 동안거, 하안거의 수행과 닮아 있

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멍때리기 대회라니.

다. 잡다한 지식의 홍수 속에서 그 지식의 소

여성들은 때로 시간이 없어 아침 출근길

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는 시간. 내 인생을 다 른 의지에 의해 끌려가지 않도록 가만히 바

에 말리지도 않은 머리를 한 채 버스를 타기 도 한다. 직장인들은 시간에 쫓겨 회사 복도

대중들은 스마트폰으로 TV 뉴스 보다도 먼

라볼 수 있는 시간. 무수한 외부적인 소음에

를 뛰어다니기도 한다. 학생들은 밥 먹을 시

저 뉴스를 접한다. 소셜네트워크는 수많은

서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시

간이 없어 김밥이나 삼각김밥을 먹으며 길

정보와 지식의 거대한 강을 만들어냈다. 언

간. 그것은 침묵의 시간이고 고독의 시간이

을 걸어다닌다. 오죽하면 패스트푸드라는

론의 뉴스보다 네티즌들이 더 발빠르게 뉴

다.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이다.

말이 나왔겠는가. 현대인들은 패스트, 빠른

스를 전달하며 퍼나르고 있다.

것을 좋아한다. 빠르다는 것은 능률이 좋다 는 것을 의미한다.

그토록 시간을 아끼고 그토록 빠른 광속

우리의 영혼을 지키려면 이 침묵의 가치 를 알아야 한다. 밤에 잠을 자면서도 낮의 꿈

도로 접속하며 우리가 도달한‘지금, 여기’ 을 꾸는 현대인, 뇌를 쉬게 할 시간이 필요하

현대의 샐러리맨들은 노동시간에 비례해

현재는 어떤가.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시간

다. 복잡한 얽힘에서 멍때리기 시작이 필요

노동대가를 받고 있다. 현대인에게 시간이

이 부족하고 과거보다 훨씬 분주하기만 하

하다. 무수한 말에서 자신의 외로움을 지켜

란 화폐의 다른 이름이다. 시간은 그야말로

다. 과거보다 훨씬 조급증을 내고 과거보다

낼 필요가 있다.

훨씬 긴장하고 있다. 무엇이 이와 같은 조급

나는 대회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이 흥미

그런 점에서 현대인에게 시간을 허투루

증을 만들어낸 것인가. 이와 같은 불안증을

진진한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 한강으로 달

보내는 것은 죄악인지도 모른다. 해서인지

만들어낸 것인가. 남들보다 좀더 빨리 뭔가

려가 멍때리고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싶

일분일초도 아끼며 일분일초도 무의미하게

를 하지 못해 걱정하고 좀더 많이 뭔가를 달

다. 많은 사람이 뭔가를 찾고 있지만 침묵에

보낼 수 없다. 그렇게‘영양가 있게’보낸 시

성하지 못해 안달한다. 한병철 교수가 말하

머무는 사람만이 결국 그것을 발견할 것이

간들이 지금의 기계문명을 만들었다. 이제

는‘피로사회’ 는 이미 우리 스스로에 의해

다. 법정의 말이다.

‘금’ 인 것이다.

김용희 평택대 교수·소설가

다고 한다. 3시간 동안 휴대전화 확인, 졸거 음, 책 읽거나 낙서 같은 딴짓, 기타 상식적

기저기서 열린다. 그중 22일에‘한강 멍때 리기 대회’ 가 열린다고 한다.‘현대인들의

‘한강 멍때리기 대회’ 는 이렇게 진행된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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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제3의 사랑 벗어날수록 더 깊게 빠져든다

1,000만 독자를 울린 베스트셀러 원작

배우들의 실제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야

중국 내 초특급 흥행 성과

했기 때문이다.

스타 감독들과 원작 소설의 만남 줄이어! <제3의 사랑>은 소설가‘쯔유싱쩌우 (自由行走)’ 의 베스트셀러「제3의 사랑」 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제3의 사랑」은‘자 유로운 방랑자’ 라는 뜻의 필명으로 활동하 는 쯔유싱쩌우의 인터넷 연재 글로 시작되 었다.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후 2007년 소설로 정식 출판되었고 그 후로 장

캐스팅 단계에서 이재한 감독은 수많은

인생을 바꾼 운명과도 같은

배우 중에서 단 한 명, 바로 송승헌을 지목했 다. 원조 한류 스타이기도했지만 송승헌이

단 한 번의 만남…

지니고 있는 귀족적인 이미지, 그리고 바르 고 정직한 실제 성격이 임계정 캐릭터와 부

기적같이 찾아온 두 번의 우연,

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작된 사랑

사 역할에 적합한 지성미를 지닌 배우를 원

추우 캐릭터 역시 부드럽지만 강한 변호 했는데, 그중 단연코 북경영화학교 출신의

장 7년 동안 1,0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울리

재원인 유역비가 캐스팅 1순위였다. 베스트

며 중국 최고의 멜로 소설로 등극했다.

셀러 원작 소설인「제3의 사랑」 이 영화화되

국내에서는 2015년 12월 30일「제3의 사

는 것에 대한 기대, 그리고 이재한 감독에 대

랑」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어 독자들의 사

한 무한 신뢰로 인해 두 배우는 흔쾌히 출연

랑을 받는 중이다.

에 수락했고, 그로인해 국경을 넘은 세기의 만남 송승헌, 유역비 동반 캐스팅이 이루어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되는 두 남녀의 멈출

지게 되었다.

수도 붙잡을 수도 없는 사랑을 그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소설「제3의 사랑」은 2014년

여성들의 로망이자 바른 생활 완벽남 이

[절애](The Third Name Of Love)라는 드라

미지를 지닌 송승헌이 임계정 역할을, 청초

마로 제작되었고 그와 동시에 영화화도 결

한 자연미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탕

정되었다.

웨이를 잇는 떠오르는 대륙의 여신 유역비

이재한 감독과 송승헌, 유역비 동반 캐스

가 추우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

팅이라는 한중 컬래버레이션은 중국 개봉

지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화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최고의 원작,

제를 모았다.

최고의 감독, 최강 캐스팅 삼박자를 갖춘 <

실제로 송승헌과 유역비는 <제3의 사랑

제3의 사랑>은 지난해 2015년 9월 25일 중

>에서 극강 비주얼을 선보이며 역대 최고

국 개봉 당시 개봉 첫 주(25~27일) 3일 동안

급의 연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유역비

4,715만 위안(한화 약 83억5천만 원)의 흥행

는 상대 배우 송승헌에 대해‘임계정 그 자체

수입을 기록했으며, 총 흥행 수입 7,300만

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도 없다’

위안(한화 약 132억 원)을 돌파함으로서 한

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승헌 역시 유역비에 대해‘자신의 역할

중 컬래버레이션은 중국 내에서 새로운 흥

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멋졌다. 그래

행 코드로 떠오르게 되었다.

서 사랑의 연기를 할 때나 감정 연기를 할 때

세기의 만남! 초특급 캐스팅!

크게 힘든 것 없이 너무 좋은 호흡으로 촬영

송승헌&유역비, 극강 비주얼의 케미!

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두 배우는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영상미와

영화 촬영을 통해 공식 연인이 된 것을 공개

음악 완성! <제3의 사랑>은 부와 명예, 권력 그 모든

치림 그룹의 후계자 ‘임계정’(송승헌 분)은 우연히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아서

하며 화제를모으기도 했다. 전작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통해 보

하염없이 울고 있는 ‘추우’(유역비 분)를 보고,

여준 이재한 감독의 차별화되고 섬세한 연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못한 단 하나 진정한

안타까운 마음과 호기심에 계속 지켜본다.

사랑을 원하는 남자‘임계 눈과 마음을 사로

공항에서 다시 보게 된 그녀는 기내에서와는 달리 활기에 넘쳐 환하게 웃고,

하고 있다. 특히 이재한 감독은 소설「제3의

잡을 영상미와 음악 완성!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남자는 시선을 떼지 못한다.

사랑」 을 읽고 도심 속 동화 같은 로맨틱 에피

그렇게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은 시작되었다.

소드에 마음을 뺏겼으며, 관객들에게도 자

정’ 과 지난 사랑에 대한 상처와 트라우마 로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당당하고 솔직 한 변호사‘추우’ 와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

완벽한 외모, 부와 명예, 권력 그 모든 것을 가졌지만

출력이 이번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

신이 느낀 것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굉장 히 노력했다고 밝힐 정도로 로맨틱 에피소

다. 중국에서 장장 7년 동안 1,000만 독자를

가지지 못한 단 하나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남자 임계정.

울린 베스트셀러가 영화화로 기획되면서

그런 그가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이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의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에

화 속 사랑’ ,‘현실의 사랑’그리고 그사이

었다. 너무나도 유명한 원작인 만큼 소설의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에 위치한‘임계정’ 과‘추우’ 의 이상과 현

팬층이 두꺼웠고, 그 팬들의 기대감을 만족

드 연출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세상에 존재하는 3가지 사랑,‘동

실 사이에서 갈등하는‘운명적인 사랑’ 은 눈부신 영상미로 그려졌다.

하게 할 만큼 소설 속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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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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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어머니 사랑

샤갈, 화덕가의 어머니, 1914년

샤갈은 가난이 주는 은총을 몸소 체험한 화가다.

다. 동전이 짤랑거렸다. 농부들, 상인들, 성직자들이

러시아 비테브스크의 유대인 공동체에서 보낸 유

낮은 소리로 속삭이고 냄새를 풍겼다” 고 회상한다.

년 시절은 물적으로는 가난했지만 영적으로는 풍

아버지에 대해서는“그분은 시적이지만 침묵을 지키

요로운 시기였다. 무엇보다 유대종교 하시디즘

는 민중의 가슴을 지녔다. 한 번도 자른 적이 없는 수

(Hassidism)의 영향이 크다. 그보다 더 샤갈의 예술에

염, 잿빛이 도는 밤색 눈동자, 황토색으로 그을린 주

끼친 강력한 동인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어머니의

름진 피부, 노랗게 떴어도 맑은 그의 얼굴엔 가끔 미

사랑과 격려였다.

소가 떠올랐다” 고 쓰고 있다.

샤갈은 가난한 나머지 늦은 나이까지 초등학교를

이런 샤갈의 부모가 화덕 앞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다녀야 했지만, 미술만큼은 재주가 뛰어나 주변의 부

마치 유치원 아이의 그림처럼 개념적이다. 중요한 사

러움을 샀다.

람은 크게, 별로 중요치 않은 사람은 아주 작게 그려

어머니는 아들을 애달피 여기며 화가로서 인정하

졌다. 화면의 중심을 꽉 채운 어머니는 마치 마술사

고 자존감을 세워주었다.“그래, 내 아들아. 난 알아,

같은 손놀림으로 일용할 빵을 뚝딱 만들어낼 태세다.

넌 재능이 있어. 우리 집안에서 어떻게 너 같은 애가

반면 아버지는 어머니의 앞치마보다도 작고 늙게 그

태어났을까?”어머니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다만

려졌다. 샤갈에게 엄마는 당당한 연금술사와 같은 존

몇푼이라도 벌기 위해 구멍가게를 차려 가족을 열정

재였다면 아버지는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이었

적으로 돌보았다. 샤갈은“통 속에 든 청어, 귀리, 각

음을 보여준다. 샤갈의 어머니 사랑이 마치 어린아이

설탕, 밀가루, 푸른 봉지에 담긴 초, 이런 것들을 팔았

처럼 천진난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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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연예인들의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 하는 원 사이드 헤어, 옆 가르마를 타서

수 잇기 때문.여기에 빅 사이즈 이어링 을 한쪽에만 매치하면 퍼펙트!

한쪽 헤어는 슬릭하게 붙이고, 반대쪽

자연스럽게 가르마를 탄 뒤 한쪽 머

은 풍성하고 볼륨감 있게 연출한 뒤 한

리는 귀 뒤로 넘기고 반대쪽은 볼륨을

쪽 어깨로 흘러내리도록 연출해 여성

살려 연출하면 되니 연출 또한 쉽다.

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기

마른 얼굴형의 경우 한쪽 모발의 볼

에 제격이다. 이런 헤어스타일은 최근

륨감을 풍성하게 살리고 통통한 얼굴

트렌드인 오프숄더 셔츠와도 잘 어울

형이라면 가르마 쪽의 볼륨 정도만 살

리는데, 목 주변이 답답하거나 휑하지

짝 살리는 정도로 마무리해야 얼굴형

않으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낼

의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

➊ 자연스럽게 가르마 타기 8:1이나 9:1 가르마는 자칫 과해 보이기 쉽 다. 내츄럴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6:4 정도의 가르마 비율이 적당하다. 턱선이 갸름해 보이 려면 시선이 분산되도록 사선으로 가르마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

➋ 모발을 눌러가며 드라이하기 슬릭하게 연출할 부분의 모발은 일자 빗을 이 용해 모발을 누르면서 드라이할 것. 그후 귀 뒤로 살짝 넘겨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➌ 고데기로 컬링하기 웨이브를 넣을 때 얼굴의 반대쪽 방향으로 말 아주는 것이 포인트. 얼굴 앞쪽으로 모발이 쏠릴 경우 얼굴이 가려져 답답해 보인다. 얼

셀프 원 사이드 헤어 스타일링

굴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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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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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간편하게 만드는 도시락 보통 날의 특별한 빵, 바게트 오븐구이 아이들 영양간식은 물론 맥주나 와인등에도 잘 어울려요. 주재료 바게트빵 1개 , 슬라이스 햄 4장 , 옥수수 통조림 0.5컵 , 토마토 1개 부재료 바질이나 루꼴라등 허브 약간 , 마요네즈 4큰술 , 체다치즈 약간

준비하기 1 옥수수 알갱이와 마요네즈는 섞어 놓는다. 2 바게트 빵에 자유롭게 칼집을 넣고, 사이사이에 1)의 옥수수 크림을 바른다.

만드는 방법 1 크림이 발라진 칼집 사이로 햄과 토마토, 바질잎을 적당히 끼운다. 2 1)에 잘게 썬 체다 치즈를 뿌린다. 3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표면의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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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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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또띠아 핫도그

고소하고 담백한, 피넛소스 닭꼬치

아이들 간식이나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없는 간편 핫도그 레시피.

고소하고 강하지 않은 양념으로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주재료

소시지 3개 , 또띠아 3장 , 체다치즈 약간 , 양파 1개 , 피클 약간 , 푸른잎 채소 약간

닭 안심 500g

양념/소스- 토마토 케찹 1.5큰술 , 머스타드 1.5큰술 , 마요네즈 1.5큰술

양념/소스 - 땅콩버터 4큰술 , 소금 약간 , 간장 1.5큰술 , 사과 1개 , 꿀 2큰술 , 후추 약간

준비하기

1 푸른 잎 채소와 피클을 잘게 다진다.

1 사과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즙을 내고, 나머지 재료(땅콩버터 4큰술, 간장 1.5큰술,

2 소스 재료(토마토 케찹 1.5큰술, 마요네즈 1.5큰술, 머스터드 1.5큰술)를 섞어 놓는다.

꿀 2큰술, 후추 약간)와 섞어 피넛소스를 만든다.

3 치즈는 가늘게 다진다.

2 닭고기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고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 후추를 뿌려 놓는다..

만드는 방법

1 소시지는 팬에 구운색이 나게 굽고, 양파는 채썰어 볶는다.

1 닭고기를 꼬치에 끼우고, 피넛소스를 골고루 발라 30분 정도 재워준다.

2 팬이나 오븐에 또띠아를 1분 정도 굽는다.

2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간 굽는다.

3 구운 또띠아에 양파를 깔고, 소시지를 얹는다. 4 소시지에 소스를 바르고, 다진 푸른잎 채소와 피클을 얹고, 치즈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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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유... 힐링포차에서 다양한 식사와 안주 그리고 한잔술에 포차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오늘의 안주는? 족발,보쌈,닭발,감자탕, 부대찌개,삼겹살,오뎅, 닭도리탕,김치제육볶음,두부김치, 홍합탕,해물전골,골뱅이무침, 보양탕, 한치회, 꼼장어볶음,닭꼬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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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죄악이 하늘까지” 악당 중의 악당 윤원형 지 이유가 있다. 그런 이유 중에는 합당한 것

결혼에서도 제약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과

다. 이런 차원에서 적자(정실부인의 자녀)

도 있다. 반면에 어떤 이유들은 좀 납득하기

거시험 응시에서 제약을 받았다. 첩의 자식

를 우대하고 서얼을 차별하는 정책을 지지

힘들다. 시대가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납

은 서얼이라고 했다. 서얼은 서자와 얼자의

한 것이다.

윤원형이 악당 가운데 상악당이 된 이유

득하기 힘든 이유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이

총칭이다. 얼자는 어머니가 노비인 아이이

드라마 옥중화의 윤원형(정준호 분)은 어

글에서 소개된다.

고, 서자는 어머니가 노비가 아닌 아이다.

선비들이 서얼들의 과거 응시 제한한

조선왕조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과거시험

이유, 경쟁률 때문

응시에 제약을 가했다.

선비들의 태도에는 사심도 깔려 있었다.

MBC 사극 <옥중화>

느 정도 탐욕스러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윤원형한테는 정난정이라는 첩이 있었

누나인 문정왕후(명종의 어머니)의 후광에

다. 노비 출신 첩이었다. 아버지는 양반 관

힘입어 권세를 부리고 사리사욕을 추구하

료이지만 어머니가 노비라서 그 자신도 노

과거시험에는 무과·문과·잡과가 있었

그들은 과거시험을 통과해야만 하는 사람

는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다.

비가 된 사람이다. 과거에는 어머니의 혈통

다. 서얼들은 처음에는 아무 데도 응시할 수

들이었다. 그들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이 양

윤원형이 죽은 뒤 <명종실록> 편찬에

을 기준으로 개인 신분을 판정했기 때문에,

없었다. 그러다가 폭군 연산군 때인 1496

반가 자제인 서얼들의 과거 응시를 제한하

참여한 사관 즉 역사 기록자도 윤원형을 그

어머니가 노비이면 자녀도 노비일 수밖에

년, 이들에게 잡과(기술직 시험) 응시의 기

면 자신들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렇게 평가했다. 음력으로 명종 20년 11월

없었다. 정난정이 첩이었기 때문에, 정난정

회가 주어졌다. 모든 서얼에게 기회를 준 것

없었다. 일반 농민이 첩을 두고 서얼을 낳는

18일자(양력 1565년 12월 10일자) <명종

과 윤원형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첩의

은 아니다.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차관급 이

경우는 드물었으므로, 서얼은 대개 다 양반

실록>을 편찬한 사관(史官)은 "이전 시대

자식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었다. 어머

상인 서얼에게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

가 자제였다. 대개 다 상류층 자녀였던 것이

의 권력형 간신 중에서 윤원형만큼 죄악이

니가 노비 출신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도 노

이렇게 제한적으로 기회를 줄 수밖에 없

다. 그래서 그들은 일반인보다 교육을 많이

하늘까지 닿은 자는 없었다"는 논평을 달았

비로 태어났다. 이런 아이들은 면천을 받고

었던 것은 선비들 대다수가 서얼 차별을 지

받았다. 이랬기 때문에, 동등한 기회만 주어

다. 죄악이 하늘까지 닿았다! 악당 중에서도

양인(자유인)이 된다 해도 첩의 자식이란 멍

지했기 때문이다. 성리학을 배운 선비들은

진다면 얼마든지 과거에 급제할 수 있었다.

상(上)악당이라는 평가다.

에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정통과 진짜를 중시했다. 이들은 누가 가문

이런 잠재적 경쟁자들의 과거 응시 기회

의 정통 후예이고 진짜 후예인가를 중시했

를 빼앗는 것은, 양반 선비들 입장에서는 손

윤원형이 이런 평가를 받은 데는 여러 가

첩의 자식은 상속에서도 차별을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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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문화

해 될 게 없는 일이었다. 이런 점도, 선비들

여기에도 조건이 있었다. 서얼이 양인 여

이 서얼 차별을 지지했던 동기 중 하나였다.

성과 혼인한 경우에만 손자 또는 증손자 때

연산군이 서얼에 대한 차별을 '제한적으로'

부터 응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철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런 점에 대한

요즘 말로 하면, 누더기 개혁이라는 느낌이

고려에 기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드는 개혁이다.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것

●

연산군의 개혁 이후에도 서얼은 여전히

은 반대파의 목소리를 완전히 제압할 만한

무과·문과에 응시할 수 없었다. 이런 상태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윤원형의 개혁은 서

가 윤원형이 살았던 시대에도 계속 이어졌

얼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하고 감사할 만

다. 윤원형의 서얼 자녀들은 기술직에는 응

한 일이지만, 대다수가 양반가의 적자 출신

시할 수 있어도 무과나 문과에는 응시할 수

인 선비들한테는 정반대 일이었다. 이들한

없었다. 윤원형의 자녀들은 서얼 중에서도

테는 윤원형이 악당일 수밖에 없었다.

얼자였다. 서자보다 못한 얼자였던 것이다. 소설 <홍길동전>의 홍길동도 얼자였다. 홍

드라마 <옥중화>의 윤원형(정준호 분) 과 정난정 (박주미 분)

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고 형

윤원형은 행동에 나섰다. 연민을 느끼는

을 형이라 부를 수 없었다. 이른바 호부호형

선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나선 것이다.

(呼父呼兄)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선비들은 윤원형을 욕하고 깎아 내렸다. 위에서 소개한 <명종실록>의 사관

하지는 않은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한 것은

은 윤원형이 개혁을 추진한 동기를 아래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같이 기술했다. "자기 첩이 낳은 자식들을 모

그는 명종시대의 실질적 통치자인 누나 문

하지만 윤원형은 자신이 정권 실세가 된

두 다 사대부 가문과 결혼시켰다. 자기가 죽

홍길동의 심정은 윤원형 아이들의 가슴

정왕후를 움직여 자기 아이들에 대한 차별

점을 활용해서 개혁에 나섰다. 이 개혁은 당

은 뒤에라도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자가

속에도 있을 수밖에 없었다. 면천을 받기 전

이 철폐되도록 만들었다. 왕명에 의해 그 아

연히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다. 재야 선비들

있을까봐, 첩의 자식도 벼슬을 할 수 있도록

까지, 이 아이들은 법적으로는 노비였다. 이

이들이 특례를 적용받도록 한 것이다.

뿐 아니라 정부 신하들의 대부분도 반대 의

해야 한다는 주장을 밀어붙였다."

런 아이들은 "아버지!" 하고 자신 있게 부를

윤원형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기 아

사를 표시했다. 소수의 신하들만 찬성했을

선비들 입장에서는 첩의 자식이 양반가

수 없었다.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아버

이들에 대한 차별을 없앤 그는 세상 모든 서

뿐이다. 하지만, 윤원형은 문정왕후를 움직

의 자식과 결혼하는 것은 사회악이었다. 그

지 앞에서 응석도 부릴 수 없었다. 또 무언가

얼들을 구제하기 위한 운동에 착수했다. 서

이고 명종을 움직일 수 있는 위치를 활용해

런 사회악을 범한 윤원형이 자신의 죄악을

를 해달라고 아버지한테 당당하게 말할 수

얼에게도 무과·문과 응시의 기회를 제공

개혁을 성사시켰다. 이때가 명종 재위 8년

감추고자 서얼 문제 개혁을 추진했다는 게

도 없었다. 남들이 지켜볼 때는 특히 그랬다.

하는 개혁을 추진한 것이다.

인 1553년이다. 엄청난 반발에 부딪히며 통

사관의 주장이다. 그런 다음에 사관은 이런

윤원형의 행동은 서얼을 둔 다른 아버지

과된 개혁이라, 100% 만족스러운 개혁이

말도 덧붙였다. "그 외에도 (윤원형의) 흉악

들과 비교할 때 대단한 것이었다. 다른 양반

될 수는 없었다. 반대파의 정서도 고려하지

한 죄들은 머리털을 뽑아 헤아린다 해도 다

윤원형은 아이들의 이런 애환에 대해 연

아버지들도 서얼 자녀에게 연민의 정을 느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개혁은, 서얼의

셀 수 없다." 서얼들에게 과거 응시의 기회를

민의 정을 느꼈던 모양이다. 아내인 정난정

꼈을 것이다. 자식이 자기 앞에서 노비처럼

손자 또는 증손자 때부터 무과 및 문과에 응

제공한 것도 '흉악한 죄'에 포함된다. 이 정

이 그런 감정을 심어준 결과이기도 했지만,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좋을 아버지

시할 수 있도록 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도로 당시 선비들은 윤원형이 과거시험 경

윤원형 역시 아이들의 처지를 불쌍히 여겼

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양반 아버

서얼 본인은 여전히 응시할 수 없도록 하

쟁률을 높인 것에 대해 분개했다. 이것은 윤

기 때문에 아내의 말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

지들은 현실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서얼 자

되, 서자의 경우는 손자 때부터, 얼자의 경우

원형이 사후에 악당이란 평가를 받게 된 이

었을 것이다.

녀가 불쌍하기는 하지만, 문제를 고치려고

는 증손자 때부터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중 하나였다.

남들의 눈을 의식해서 아버지 앞에서는 노 비처럼 굴어야 했다.

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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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마리오 란자 (Mario Lanza)1

오페라와 관련한 영화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다. 그의 음성은 편안했고 부드러웠으며 따뜻했다. 도

오페라 작품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라 트라비아타'를

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부르는 '남몰래 흐

영화로 만들었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영화로 만

르는 눈물'과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에서 '청아한 아

들었다. 그 밖에도 여러 오페라를 영화로 만들어냈다.

이다'는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캐스린

무대 공연과 영화가 별로 차이가 없다. 다만, 영화이기

그레이슨은 베르디의 '사랑스런 그 이름'(Caro Nome: 리

때문에 로케이션을 한 것이 다를 뿐이다. 그런 영화에서

골레토)로서 화려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의 재능

는 실제로의 성악가가 직접 출연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

을 크게 보여주었다.

우가 출연하고 노래는 립싱크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 카테고리는 오페라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영화

•뉴올리언스의 토스트(The Toast of New Orleans ).

이다. 그러므로 원작 오페라와는 상관이 없고 영화 중에

1950. 캐스린 그레이슨 공연. 여기서 ‘토스트’는 평판

오페라의 장면이 나온다든지 또는 오페라의 음악을 사

이 자자한 미인을 말한다.최고의 경지에 오른 마리오 란

용하여 처리한 영화이다. 이번에는 오페라의 멜로디가

자와 역시 정상의 소프라노인 캐스린 그레이슨이 출연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흘러 넘치는 오페라 영화를 소개

한 화려하고 로맨틱한 영화이다. 경쾌한 코미디, 사치

코자 한다.

스런 세트, 풍부한 음악이 전편을 누비는 영화이다. 뉴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마리오 란자(Mario Lanza: 1921-

올리언스의 카훈(Cajun)에 살고 있는 노래 잘 부르는 어

1959)는 안타깝게도 38세라는 짧을 삶을 살다가 세상

부와 오페라 스타 수제트 미슐랭과의 사랑이야기이다.

을 떠났다. 마리오 란자는 27세에 테너-배우로서 데뷔

여배우 리타 모레노도 출연하여 그 유명한 '티나 리나'

하여 그가 활동한 기간은 고작 11년에 지나지 않는다.

춤을 춘다. 오페라 소프라노인 수제트는 우연히 어촌에

그 기간 동안 그는 8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 중에서 2

갔다가 어부인 페페 듀발(란자)을 만난다. 페페는 뛰어

편은 그가 로마에서 지내는 동안 제작된 것이다. 마리오

난 노래 솜씨를 가지고 있다. 수제트는 페페를 오페라

란자는 영화에서 팝송도 부르지만 대부분은 유명 오페

테너로 만들기 위해 집으로 데려와서 성악레슨을 한다.

라 아리아들을 불러 감동을 준다. 마리오 란자는 두 편의

그러다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마리오 란자는 '

비디오 작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호세 카레라스가

미뇽',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마르타'에 나오는 아

마리오 란자를 추모하여 런던의 로열 알버트 홀에서 가

리아를 부르며 란자와 그레이슨은 놀랍도록 훌륭한 듀

진 연주회 실황을 비디오로 만든 것이 하나이고 다른 하

엣 두 곡을 부른다. '나비부인'의 듀엣과 아카데미 후보

나는 플라치도 도밍고가 주관한 '어메리칸 카루소 마리

로 올랐던 Be My Love 이다. 이 곡은 음반으로 나와

오 란자'라는 비디오 작품으로서 마리오 란자의 어린 시

백만 장 히트를 기록하였다.

절, 그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는 일종의 자서전적 비디오이다. 마리오 란자가 출연했던 영화 중

•위대한 카루소(The Great Caruso). 1951. 앤 블라이

에서 우선 2편이 2007년에 DVD로 발행되었다. 마리

스 공연 마리오 란자는 1951년에 엔리코 카루스의 생

오 란자가 출연한 영화는 다음과 같다.

애와 활동을 그린 '위대한 카루소'(The Great Caruso)에 출 연하였다. 영화는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카루소의 생

•미드나잇 키스(That Midnight Kiss) . 1949. 마리

애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다는 논평이 있었다. 그리

오 란자의 영화 데뷔 작품. 캐스린 그레이슨(Kathryn

고 란자가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자만에 빠져 있는 것 같

Grayson) 출연. 대단한 포부와 의욕을 가지고 있는 소프

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란자에 찬사를 보

라노인 프루덴스 버델(캐스린 그레이슨)은 오페라에

냈던 평론가들이 란자에게 쓴 소리를 한 것이다. 그러나

서 파트너를 제대로 만나지 못해서 항상 불만이었다. 버

카루소의 아들인 엔리코 카루소 주니어는 그의 저서 '

델이 만난 테너 파트너들은 대체로 잘 생기지도, 노래를

엔리코 카루소: 나의 아버지와 나의 가족'(Enrico Caruso:

제대로 부르지 못했지만 잘난 체를 하고 거만했다. 지휘

My Father and My Family)에서 란자 이외에 카루소를 대신

자(호세 이투르비)는 버델에게 최적의 테너 파트너는 '

할 사람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

노래도 잘 불러야 하지만 우선 잘 생겨서 호감을 주어야

했다. 엔리코 카루소 주니어도 테너였다. 란자는 '위대

하면 여성 파트너에게 순종할 줄 알고 오페라가 무엇인

한 카루소'에 출연하기 위해 카루소의 음반들을 밤이

지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지휘자는 버델

나 낮이나 죽어라고 듣고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위대

에게 '만일 그런 사람을 찾으면 당장 데려오라'고 당부

한 카루소'는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카루소가 메트

했다. 마침내 버델은 그런 사람을 발견했다. 실은 버델

로폴리탄에 진출하여 무려 18년 동안이나 최고의 스타

이 발견한 것이 아니라 MGM이 발견한 테너였다. 마

로서 활동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도로시 벤자

리오 란자는 이미 1949년에 음반을 내놓아서 센세이

민(Dorothy Benjamin: 앤 블라이스이 맡은 역할)과 행복

션을 일으킨 테너였다. 그가 영화에 처음으로 출연한 것

한 결혼생활을 한 이야기가 양념처럼 들어 있다. 란자

이 '미드나잇 키스'였다. 대성공이었다. 트럭 운전사인

는 이 영화에서 '의상을 입어라'(팔리아치), '여자의 마

조니 도네티라는 역으로 노래를 잘 불렀다. 오페라 아리

음'(리골레토), '그대의 찬손'(라 보엠), '청아한 아이

아를 부를 때에는 한 소절 한 소절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

다'(아이다), 그리고 '비커스'(Because)를 불렀다.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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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반려견이 집안에서 마킹하는 행동은 보 통 중성화 수술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된다 고 잘못 알려져 있다. 많은 수컷들이 중성화 수술 이후에도 여 전히 다리를 들고 마킹을 한다. 이는 강아 지에게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실내에 서 너무 심한 마킹을 한다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화장실 실수를 하는 것 같기 도 하고, 영역 표시를 하는 것 같기도 한 반 려견의 마킹은 사실 알고 보면 더 많은 의미 가 내포되어 있다. 단지 수컷이어서, 중성 화 수술을 하지 않았거나 어린 시절에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현재 느끼는 감정이 녹아

반려견의 SNS

실내 마킹 습관 고치기

있다고 할 수 있다. 다견 가정에서의 마킹

면 일단 한 마리씩 따로 산책을 데리고 나가

도 서로 목소리를 높여 싸워 말티즈 아이가

보자. 잠시 혼자서만 보호자와의 시간을 즐

하루 종일 마킹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길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려견의 마킹은 이를테면 우리가 SNS

리 싸우지 말고 부드럽게 대화해 주시라” 는 것이었다.

에‘좋아요’ ‘멋져요’ , ‘슬퍼요’ , 를 누르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지금 느끼는 감정의

그 의뢰인 분에게 준 솔루션은“가족끼

가족의 변화나 잦은 다툼

마킹은 산책하며 냄새를 맡고 싶어 하는

신호이고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나를 표

것이나, 친구를 사귀고 실외에서 소변하고

현하는 방법인 것이다.

싶어 하는 것들처럼 반려견의 본능적인 행

그중에서도 여러 마리가 함께하는 다견

가족의 임신이나 출산, 이사 등으로도 반

동 중 하나다. 단,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에

가정에서 반려견이 마킹을 하는 경우가 많

려견이 불안을 느끼고 마킹으로 표현할 가

서의 지나친 마킹은 불안감이나 심한 스트

다. 다견 가정에서는 반려견들끼리 서로에

능성이 있다. 혹은 가족들의 잦은 다툼도

레스가 원인이

대한 분리불안(반려견 중 한 마리가 없어지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강아지는‘불

되는 경우가 많

면 불안해하는 것)이 있는지, 또 서로의 관

안한 반려인을 내가 진정시켜주고 싶다’ 는

기 때문에 이러

계는 원만한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반려

마음을 마킹으로 표현한다.

한 원인이 있는

견이 마킹을 하는 원인, 그 근본적인 것을 차근차근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다견 가정의 수컷이 마킹을 심하게 한다

시원한 냉수 한 잔 마시고 진정하시라는

지를 살펴보고 그

의미랄까? 실제로 너무 심한 마킹으로 방

원인을 제거해주

문 훈련 의뢰를 받았던 한 가족은 방문 날에

는 것이 중요하다.

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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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문화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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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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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26호•2016년 5월 27일

Felipe Celi Case Manager

쥐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8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60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깨가 무겁다. 72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84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소 :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최선희

미스, 후리맨

오피스 매니져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49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61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73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85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호랑이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50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62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나 얻어지지는 않는다.

寅

74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6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최고 승소율의 수퍼 로이어 토끼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Jimmy Chong Esquire

51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지미정변호사

63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5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인허가 일은 이번에 해라. 卯

87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용: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2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4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6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8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렌스데일 지점

Lansdale 30 Vine Street 2nd Floor

65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렌스데일 기차역 앞

Lansdale, PA 19446

77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렌스데일 우체국 앞 건물

뱀: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1년생 : 기획 창안 중간소개 하기 좋은 날이다. 53년생 : 폭행이나 집단 행동에 연루돼 곤욕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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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스데일 경찰서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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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2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54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66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8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양: 주변사람이 잘 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3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55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67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9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원숭이: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4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56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68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80년생 : 좋았던 이미지 말 한 마디로 먹칠 될 수 있다.

닭: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5년생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57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69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81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개: 일을 추진하려면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46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58년생 :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70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2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돼지: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7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59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1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83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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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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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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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GROUP 856•552•0741 제 226 호 2016년 5월 27일

홈런타자만 타자냐 난 4할타율 ‘안타머신’ 김현수, 2루타 2개 포함 3안타·4출루 맹활약 6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현수(28·

그는 맥휴가 연달아 던진 속구 2개를 지켜본

김현수의 마지막 타석은 팀이 3대4로 뒤

김현수는 이날 맹활약으로 인해 시즌 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위라도 하듯 한 경

뒤, 시속 142㎞ 몸쪽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진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돌아왔다.

율을 4할3푼8리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선

기 4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총 3안타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그는 스트라이크 2개가 들어오는 것을 지켜

또한 김현수의 활약을 집중조명했다.

를 기록한 김현수는 두 타석 연속으로 2루타

날렸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

보다 3구째 커브를 이번엔 가볍게 밀었고,

볼티모어선은“지난 19일 이후 처음으로

를 몰아치며 장타력을 뽐냈다.

후 7경기 만에 쳐낸 시즌 2호 2루타였다. 하

이는 곧 안타로 이어졌다. 김현수는 1루에

선발출장한 김현수가 2루타 두 개를 포함해

김현수는 26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지만 김현수의 무사 2루 출루에도 오리올스

서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안타 3개를 날렸다. 볼티모어 타선이 기록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의 후속 타자인 1~3번 타자는 모두 범타로

전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

물러났다.

이날 김현수는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서 장타 2개를 터트리며 타율을 0.438(32타

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만

장타감을 회복한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

의 선발출장이었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에서 연이어 2루타를 쳐냈다. 언더 핸드 투

좋은 선구안을 보여준 김현수는 1-0으로

수 펫 네섹이 던진 슬라이더를 잡아당긴 타

김현수가 이렇게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앞선 2회 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구는 내야 수비를 뚫고 우중간으로 빠져나

그동안 김현수의 선발에 조심스러운 자세

콜린 맥휴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1루에 걸어

갔다. 애스트로스의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

를 보이던 쇼월터 감독도 전향적으로 마음

나갔다. 하지만 김현수 다음 타자인 매니 마

가 슬라이딩하며 타구를 낚아챘지만 김현

을 움직인 듯 하다.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선발

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

수가 2루까지 가는 것을 막진 못했다. 김현

출장에 대한 운을 띄웠기 때문이다.

진 못했다.

수의 안타로 오리올스는 2사 2, 3루의 득점

볼티모어 지역언론 볼티모어선은 경기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끝난 후“쇼월터 감독은 내일 김현수를 선발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출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는 팀이 1대3으로 역전을 허 용한 5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한 볼넷 4개 중 하나가 김현수에 의해 나왔 다” 고 했다.

수 1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두 번째 3 안타 경기이자, 첫 4출루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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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오승환, 홈런 허용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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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제이 오토정비 챌튼햄 애비뉴 선상 모아뱅크 건너편으로 이전하여

오픈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잘 던지는 투수도 언젠가는 두들겨 맞 는다. 그리고 나에게도 그 때가 왔다.”

이날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뽑았다. 1회말 스테 판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내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컵스는 2회초 러셀의 적 로 3점을 추가했다. 이어 벤 조브리스트의 2타점 적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6일 미주리주 세인트루

타까지 나오며 2회에만 6점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회 랜달 그리척의 홈런, 4회 맷 아담스와 그리척의 적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6까지 따라 붙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틀 연속 컵스에 고개를 떨구며 2연

컵스가 6회초 브라이언트의 홈런으로 5점차로 달아

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24승 23패. 컵스는 2연승, 시

나자 세인트루이스도 6회말 맷 할러데이의 3점포로 다

즌 성적 31승 14패가 됐다.

시 2점차를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아담스의 솔 로포로 8-9, 한 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저리그 진출 후 첫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1이닝 3피안

역전극은 없었다. 컵스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

타 3실점에 그쳤다. 이날 전까지 9경기 연속 무실점 행

으며 어렵사리 승리를 완성했다. 세인트루이스로서는

진을 이어가던 오승환은 첫 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중전

9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

안타, 맷 시저에게 번트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

로 남았다.

를 맞이했다.

I. A UM . J TO C he lt

세인트루이스는 타자들이 12안타 8득점으로 제 몫

이후 덱스터 파울러와 제이슨 헤이워드를 처리하며

을 했지만 마운드가 컵스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하며 패

2아웃을 잡았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85마일(약

했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6피안타 7탈

137km)짜리 슬라이더를 던지다가 좌월 3점 홈런을 맞

삼진 3볼넷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첫 피홈런. 이날 전까지는 23

컵스 선발로 나선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7피안타

⅔이닝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내주지 않았다. 이로 인

4탈삼진 1볼넷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해 시즌 평균자책점도 1.14에서 2.19로 올라갔다.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팀이 4-6으로 뒤진 6회 모습을 드러낸 오승환은 메

F.(215)635-2298

tr e

전을 기록했다.

시타로 1-1 균형을 이룬 뒤 파울러와 헤이워드 적시타

5t hS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허용하고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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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뱅크 (구) 한촌 용화루 파리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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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리우올림픽은 ‘불안올림픽’? 선수들 불참선언 줄이어 지카바이러스에 신종플루까지… 야외스포츠 중심으로 올림픽 불참선언 확산 2016 리우올림픽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올림픽에 나가는 다른 선수들이

지카바이러스, 최악의 경기침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건강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보도했다.

대통령의 탄핵 위기, 안전대책 미비로 인한 경기장 공사 중 단에 더해 신종플루(H1N1)까지…. 과연 이 상태로 정상적

AP통신에 따르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5

인 대회 개최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선수들

위 도미닉 팀(오스트리아)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모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브라질 보건부는 12일(한국시각) 올해 들어 4월30일까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은 뒤 리우올림픽에 출

지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2085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411

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세계랭킹 23위 펠리시아노 로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지카바

페스(스페인)와 호주의 버나드 토믹(세계랭킹 22위)도 이날

이러스가 여전히 잦아들지 않는 와중에 신종플루까지 덮친

리우올림픽 불참을 밝혔다.

것이다. 현재까지 브라질 당국은 지카바이러스로 인한 소

이들 뿐 아니라 프로골퍼 비제이 싱(피지), 아담 스콧(호

두증 의심 사례는 7015건으로 이들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

주), 루이 우스트이젠, 찰 슈워첼(이상 남아공) 등도 불참 대

례는 1113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열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 ‘타임’은 최근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들어 “올림픽을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열지 말아야

이에 대해 공중위생 전문가인 아미르 아타란 오타와대

한다”고 보도했다.

교수는 11일 하버드대 공공건강리뷰에 “리우올림픽을 연

리우올림픽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기해야 소두증 등 지카바이러스의 영향을 막을 수 있다”

도 전염병 예방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한체육회

는 주제로 기고문을 냈다. 아타란 교수는 또 12일 <에이피 >(AP)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만일 국제올림픽위원회

강력하게 비판했다.

관계자는 “신종플루나 A형 간염, 말라리아 등 백신이 있

(IOC)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을

비단 전문가들뿐만이 아니다. 앞서 브라질의 축구 영웅

는 질병은 선수단 전체에 사전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지

신중히 검토하지 않는다면 국제올림픽위원회나 세계보

히바우두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우에서 강도들

카바이러스는 아직 예방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사전

건기구는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기관이 될 수밖에 없다”

의 총에 맞아 17세 소녀가 숨졌다”는 글과 함께 피해자의

현장점검 때 파악한 대로 최대한 모기가 서식하지 않는 지

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 통신>(CP)과 한 인터뷰에서도

사진을 올리면서 “올해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때 브라질

역으로 선수들을 인도하는 방법 등을 취할 예정”이라고 했

“지금 상황은 올림픽을 (방사능 노출 위험이 강한) 후쿠시

을 찾지 말라”고 밝혔고, 호주 <에이에이피>(AAP) 통신

다. 또한 방충소재를 활용해 노출을 최소화한 선수단복을

마에서 개최하면서 ‘건강은 스스로 관리해라. 납으로 된

은 12일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남자프로골프 세계 7

제작하고, 모기 기피제 등을 선수단 전원에게 배포할 예정

옷을 입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하는 식이나 다름없다”고

위 애덤 스콧(호주)이 현재 세계 1위이자 자신의 친구인 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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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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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반환해라” 뇌물 의혹에 뿔난 일본 여론 박은 귀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 세계에 보도됐다. 일본의 망 신이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 방장관은 “유치활동이 깨끗한 형태로 이 뤄졌다. 프랑스 사법 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올림 픽 조직위원회 측은 “유치과정에 대해서 는 아는 게 없다. 도쿄는 가장 우수한 조건을 제시해 개최지로 선정됐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2020년 개최 예정일 도쿄 올림픽은 끊임 없는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올림픽 엠블럼 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또 도쿄올림 픽 주경기장에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대를 경기장 밖에 만드는 등 엉뚱한 설계로도 물 의를 빚었다.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과정에

의 마케팅 컨설턴트였다.

도 나왔다.

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측에 거액

일본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

이번 사태를 두고 “올림픽 아예 취소시

을 송금했다는 의혹을 받자 일본 네티즌들

등을 통해 문제가 불거진 도쿄 올림픽의 개

켜라. 뒷돈 많이 준 순서대로 올림픽 개최할

의 ‘개최지 반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최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건가” “돈으로 산 올림픽, 도쿄 뒷돈 올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2일 일본이 도쿄

있다. 올림픽 개최 예정년도인 2020년까지

픽, 돈으로 메달따기 원치 않는다” “일본

올림픽 유치과정에서 전 국제육상경기연맹

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올

정부가 개입하면 꼭 이런 일이 생긴다”는

(IAAF) 회장의 아들 파파 마사타 디악에게

림픽 개최권을 반환하는 게 맞다는 시각이

등 원색적인 비난들도 잇따랐다. 한 네티즌

130만 유로(약 17억3000만원)를 보낸 의혹

다. ‘뒷돈’까지 줘가며 올림픽을 유치하

은 이번 사태와 일본을 뒤흔들었던 프로야

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악은 당시 연맹

는 것은 스포츠를 모독하는 행위라는 얘기

구 불법도박 사태를 비교하면서 ‘야구 도

마디사랑•척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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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초통령’ 이수민, 연예계 대세를 향해 날아오르다

‘

초통령,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란 말 을 줄인 것이다. ‘어른들은 잘 모르지만 아이들에겐 아 주 유명한 존재’를 뜻한다. 그래서 뽀로로 의 별명이 초동령이다. 초통령이란 별명 이 붙는다는 것은 ‘어린이들 사이에선 내 가 대세’라는 의미이므로 굉장히 영광스 럽게 생각할만 한 일이다.

며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

지금 어린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 이 어렸을 때에는 ‘도날드덕’과‘뽀미언 니’가 초통령이었다. 그리고 지금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에게도 ‘뽀미언니’ 급의 초 통령이 존재하는데, 바로 교육방송 EBS 에서‘생방송 보니하니’를 진행하고 있는 ‘이수민’이다.

질 못하는 것.

실제로 요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임에 도 불구하고 '생방송 보니하니'를 매 회 빠짐 없이 챙겨보는 어른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 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매끄럽게 진행하는 것은 기 본이요, 때로는 예쁘고 때로는 귀엽고 때로 는 엉뚱한 이수민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 입소문은 점점 퍼져 공중파 3사 제작자들 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동상이몽'을 통해 공중파 데뷔를 하게 되었다.

가수를 꿈꿨지만 데뷔는 모델로 이제는 차세대 ‘CF 여왕’

그런 이수민이 이제 어린이들의 대세 '초 통령'을 넘어 어른들에게까지 유명해지게

이수민은 2001년생으로 현재 중학교에

된 계기는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월드

다니는 학생이다. 하지만 일찍부터 연예인

스타 반열에 오른 싸이와 비슷하다. EBS는 '

이 되고싶어 10살에 불과한 초등학교 3학년

다시보기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수민이 진

때부터 단역배우 출연을 하며 오디션을 보

행하는 '생방송 보니하니'를 인터넷 동영상

러 다녔다고 회술한다.

서비스인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는데, 이수

처음엔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

민의 재치있고 노련한 진행모습이 어른들

서 레슨도 받고 오디션도 보고 했는데, 오디

사이에서도 "얘 어린데 참 잘한다. 웬만한

션장에 가보면 너무 실력이 쟁쟁한 경쟁자

성인 진행자들보다 낫다" 라는 입소문을 타

가 많아서 여러 번 시도를 해보다 가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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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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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원하던 배우의 길로 배우가 되고싶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단역배우 출연을 했었다는 수민이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수민의 소속사인 JK엔터테인먼트에서 “이수민이 SBS 새 주말극 ‘끝에서 두번 째 사랑’에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진희와 김희애가 주연이며, 이수민은 지진희의 딸 고예지로 출연할 예정이다. 현 재 방영되고 있는‘미녀 공심이’ 후속으 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라고 한다.

얼굴만 예뻐? 마음도 착해! 은 접기로 했다고 한다.

미샤화장품, 웅진코웨이, 브리태니커 백과,

그러던 와중에 한 청소년 대상의 의류브

LG U+ , 위메이크프라이스, 넥슨 등 굵직한

랜드에서 모델 제의를 했고, 그래서 이수민

대형브랜드 광고 계약만 15개를 넘어서 차

의 프로필을 보면 직업란의 가장 앞에 '모델'

세대 'CF 스타'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본의아니게, 이수민은 요즘 특정 세력들

실전에 강한 ‘라이브의 여왕’

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 극우 여성혐오사 이트 '일간베스트'와 그 대척점에 서있는 남

'보니하니'를 통해 항상 생방송으로 진행

성혐오사이트 '메갈리아'로부터다.

각종 광고모델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을 해왔다는 것이 요즘 이수민에게 굉장한

이수민은 세월호 리본과 위안부목걸이를

해당 브랜드의 인터넷 쇼핑몰은 이수민

연예계 활동과 함께 학업에도 충실하고 싶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나 청소년

항상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그것이 극우사

이 유명해지고 난 후 무명시절 모델활동 사

은 이수민 본인의 의지와 되도록이면 나이

을 대상으로 한 행사나 생방송 등에서 앞다

이트인 일간베스트로부터 악플 등의 공격

진을 찾아보고 싶어하는 팬들 때문에 접속

와 이미지에 맞는 광고에 모델로 세우고 싶

투어 이수민을 찾고 있다고.

을 받는 이유이다. 또 방송에서 "데이트 비

이 폭주해 접속자는 많은데 매출은 따라주

은 부모님의 바램이 합쳐져 광고계약에 신

지 않는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유

중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라고 쓰여있다.

게다가 생방송으로 단련된 담대함과 애

용은 내가 내는 게 속편하다" 라는 발언을 했

드립 능력은 토크쇼에서 유감없이 발휘되

다가 '개념녀 코스프레' 라며 메갈리아로부

어 '동상이몽', '해피투게더' 등의 토크쇼에

터도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명해져서 바쁜 와중에도 여전히 모델을 해

이미 이수민을 모델로 광고집행을 했던

주는 이수민의 의리에 쇼핑몰 담당자는 엄

담당자들은 "나이는 어리지만 모델경험이

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고마움을 표했다.

풍부해 촬영속도가 빠르고 완성도도 높다"

마침내 '토크쇼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라

이 잘되기를 빔과 동시에 비뚤어진 사고방

라면서 모델로써의 이수민의 가치에 높은

디오스타의 녹화도 결정되었다. 라스에서

식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이 순수한 영혼을

점수를 주고 있다.

어떤 입담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켜주는 노력도 필요할 듯 하다.

이수민은 현재 2016 상반기에 휠라, 피 자에땅, 농심, 오리온, 롯데칠성음료, KFC,

서 당찬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Used Car Special 2010 Honda Accord 2.4 LX-P Black 82,439Miles $9,445 2007 Toyota Sienna LE Blue 88,596Miles $9,554 2012 Chevy Malibu White 32,538Miles $11,445 2009 Kia Borrego EX V6 Red 71,653Miles $11,776 2011 Mazda Mazda3 i touring Black 33,253Miles $11,872 2012 Kia Sedona LX Black 57,633Miles $11,985 2014 Hyundai Veloster Silver 37,427Miles $12,445 2014 Hyundai Elantra Gray 28,139Miles $12,445 2014 Hyundai Accent GLS Gray 14,555Miles $1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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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쁜 이수민, 앞날

H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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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드라마‘대박’의‘대박반전’…“대박놀랍네” 임지연, 전광렬을 위해 대신 죽음 택해

망설임도 없이 맞바꾸며 분노, 원망,

시청자들 “여주인공이 죽다니” 충격

을 섬세하게 그려내 죽음을 맞이하

애틋함, 슬픔 등의 복합적인 감정들 는 마지막 순간까지 극에 팽팽한 긴 장감을 불어넣어 강렬한 인상을 남

'대박' 임지연이 전광렬을 구하기

못 했다. 끝내 백대길은 이인좌를 살

위해 목숨을 바쳐 시청자들이 충격

리기 위해 구생패를 썼고, 김체건은 "

에 빠졌다.

이 자를 살려둔 걸 분명 후회하게 될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

것이다"라며 돌아섰다.

겼다. 담서의 죽음은 ‘대박’의 스토 리 변화에 큰 의미를 가진다. 첫 번째, 그 동안 뱀처럼 피하며 대

박' 18회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

임지연은 극 중 담서의 모습을 범

길-연잉군을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

이 담서(임지연)를 위해 이인좌(전광

상치 않은 기백과 카리스마로 그려

려놓고 움직이던 이인좌가 폭주하

렬)를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냈고 그 속에 숨겨진 따뜻한 감성까

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인좌는

숙종은 김체건(안길강)에게 이인

지 드러내며 캐릭터의 매력 지수를

딸처럼 아꼈던 제자 담서를 잃은 분

좌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담

높였다. 또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

노에 미친 듯이 고통스러워한다. 그

서는 이인좌를 지키기 위해 나섰고,

에게는 약한 자신의 신념을 올곧게

리고 그 길로 숙종의 또 다른 아들인

"스승님을 베려면 저부터 베어야 할

지켜나가고자 하며 정의롭고 강단

연령군을 찾아가 죽인다.

것입니다"라며 경고했다.

있는 담서의 모습을 그려내 임지연

담서는 김체건의 칼에 찔리는 쪽

표 ‘걸크러쉬’를 선사했다.

두 번째, 대길-연잉군 형제의 행 동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

을 선택했고, "제 목숨으로 한 번만.

특히 자신을 어린 시절부터 거두

다. 두 사람 모두 담서를 향해 애틋하

이번 한 번만 멈춰주십시오"라며 애

어 친딸처럼 길러준 이인좌를 아버

고도 가슴 아린 감정을 품고 있었다.

원했다. 담서는 죽어가면서 "미워할

지라 생각했지만 친아버지에 대한

이인좌를 향한 두 형제의 복수심과

수밖에 없던 세월이 원망스럽다. 이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원망하고

분노의 감정이 담서의 죽음으로 인

제 그만두려고 한다. 미워하는 것도,

미워해야 할 수 밖에 없었던 고뇌와

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용서를 구하는 것도"라고 말하며 숨

혼란스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대박’을 통해 담서라는 인물

이처럼 임지연은 해답이 생과 사

을 그리고 담아낸 배우 임지연. 담서

이인좌는 오열했고 대길(장근석

뿐인 극한으로 몰린 상황에서 자신

의 죽음이 극 전개에도 큰 의미를 지

분)도 당황하고 슬픈 기색을 감추지

의 목숨과 이인좌의 목숨을 한치의

니게 됐다.

을 거뒀다.

제226호•2016년 5월 27일

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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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1

유명 레이싱 모델 주다하, 교통사고로 사망 레이싱모델 주다하(31·사진)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15일 오전 8시40분쯤 주다하가 탑 승한 승합차가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마주오던 또 다른 승합차와 충돌해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명 중 주 다하가 숨지고 나머지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 다. 승합차량은 2016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 결 승전이 열리는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로 가 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다하는 사고 직후 목포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주다하는 연세대학교 무용과 출신의 재원으로, 특 유의 눈읏음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뜻이 담긴 별명 ‘MSG녀’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 제 7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레이싱모델상을 받았고 로드FC 대표 로드걸로 활동했으며 컴퓨터 회사와 리조 트회사, 게임회사 등의 전속모델을 하면서 그 미모가 외 국에서까지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죽음에 대한 안타까와하며 명복을 비는 네티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댓글 이 3천개 이상 올라와있는 상태이다. 동료 모델들은 물 론 탤런트 겸 카레이서인 류시원과 이세창, 이화선 등도 생전 고인과의 인연을 추억하며 애도했다. 현재 열리고 있는 2016 아시안 모델상 시상식에서도 주다하의 생전 영상을 담은 특집을 마련하고 추도식을 가졌으며 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시상식에서 쓰이 는 조명과 음향효과도 축소해 차분한 분위기로의 전환 을 결정하였다.

H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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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별거까지했다”

조니 뎁·앰버 허드

비욘세 친척, 제이지와 불화 폭로

결혼 1년 3개월 만에 이혼

보를 통해서) 알려진 루머에 대해서 다루면 서 자신의 결심을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여기에는 오랜 기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두 사람이 수년 동안 비밀리 에 별거를 했으며, 이혼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비욘세는 이번 앨범의 고 백을 통해서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지켜가 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최근 신보 '레모네이드'를 발표 했다. 여기에는 수록된 '쏘리'나 '대디 레슨' 같은 몇몇 곡들을 보면 자신의 심경고백이 담겨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샤 니카는 "사실 그녀는 (제이지에 대해) 극도 로 화가 나 있었다. 내 생각에는 이제는 비욘 세가 제이지를 용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샤니카는 "비욘세는 지금도 제이지와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의 불화설이 사

이혼을 할 수도 있다. 그건 제이지가 비욘세

실로 판명됐다. 비욘세의 친척은 두 사람이

를 속박하려 하고, 이를 위해 끊임 없이 비욘

별거까지 갔다고 폭로하면서 충격을 주고

세와 싸우려고 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앰버 허드 부부 가 결혼 1년 3개월 만에 이혼한다.

명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TMZ는 앰버 허드가 조니 뎁과 시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는 최근 1년 간 끊임

연예매체 TMZ닷컴은 25일 앰버 허드가

어머니의 가족 치고는 지나치게 가까운 관

히트매거진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비욘

없이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고

계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는 주위 사람들

세의 사촌인 샤니카 놀즈는 이 매체와의 인

들 부부는 자신들의 SNS를 통해서 다정한

단독 보도했다. TMZ에 따르면 앰버 허드

의 증언을 확보하였다.

터뷰에서 할리우드의 대표 잉꼬부부로 불

모습을 보이면서 불화설을 우회적으로 일

는 지난 22일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

실제로 앰버 허드는 시모상을 당한지 2

리는 두 사람이 순탄치 않은 부부관계를 겪

축했다. 하지만 친척의 이 같은 폭로로 인해

다. 이유는 흔하게 쓰이는 '극복할 수 없는

일 만에 이 같은 이혼 소송을 제기 하면서

고 있음을 밝혔다. 샤니카는 "비욘세는 (신

불화설은 기정사실화 될 전망이다.

차이'다.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있다.

연예/스포츠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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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3

현대차 맞아? ‘황홀한 콘셉트카’ 비전 그란투리스모 현대자동차, 자신들의 모든 기술력을 끌어모은 레이싱 컨셉카 선보여

보는것 만으로도 황홀한 콘셉트카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가 드디어 국내 소비자들의 눈 앞에 공개된다.

술센터의 친환경 기술, 사운드디자인 리서치랩의 사운드 디자인 기술 등이 총동원돼 만들어졌다. 전체적인 모습은 르망 머신에서 영감을 받아 디

현대차는 23일,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

자인됐다. 게임 전용 머신인 데다가 실제 주행은 물

로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N’ 브

론 탑승조차 불가능하지만, 현대차가 이렇게 파격

랜드의 콘셉트카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적인 모습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는 것만으로도

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작년 9월 독일에서 열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더 특별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수

이 차는 인기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최고출력 884마

를 위해 만든 게임 전용 머신으로실제 양산을 목적

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카본파이버 모

으로 만든 모델은 아니다.

노코크 차체가 적용돼 무게는 972kg에 불과한데,

그러나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에는 현

여기에 저중심 설계를 통해 서킷 주행에 적합하도

대차가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력이 집약됐다.

록 만들었다. 특히, 4개의 독립 인휠모터 시스템이

미국 디자인센터의 디자인을 비롯해 국내 남양연

적용돼 다양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

구소 고성능차개발센터의 고성능차 기술, 환경기

휘하도록 했다.

H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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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26호•2016년 5월 27일

넘을수없는하이브리드자동차‘원조의내공’ 가속력이나 정숙함보다 변화 폭이 느껴지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는 부분은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 알고리즘이다. 쓰로틀의 반응이 한층 유기 적으로 변모하여,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이

토요타 프리우스는 1997년부터 판매되

질감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기 시작한, 세계 최초의 상용 하이브리드 자

승차감 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새로운

동차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상

프리우스는 고강성/저중심 설계를 골자로

징하는 모델이다. 4세대로 거듭난 새로운 프리우스는 토

하는 토요타 TNGA 플랫폼을 바닥에 깔고

요타가 추진하고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

있다. 그리고 그 효과가 확실히 작용하고 있

기` 이념을 모토로 한 첫 모델이자, 신규

는 듯하다. 물론, 본격적인 스포츠 세단 등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렇지

가 적용된 첫 모델이라는 의의를 함께 지닌

만 3세대 모델이 보여주는 불안하고 서투른

다. 토요타의 `TNGA` 개념은 플랫폼은 물

몸놀림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적이면서고

론, 파워트레인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개발

기민한 몸놀림을 선보인다. 토요타 TNGA의 첫 주자로 나서게 될 4세

직임, 나약한 느낌은 찾아보기 어렵다. 요철

4세대 프리우스는 3세대와 비교하기 양

트레인을 골자로, 성능의 향상과 상품성 강

대 프리우스는 3세대와는 일상적인 운행에

을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과도한 차체가 출

쪽에게 서로 미안할 정도로 급격한 변화를

화를 동시에 노린다. 여기에 차량 하부 구조

서부터 그 차이가 확연하다. 가속 페달의 응

렁임도 좀체 보이지 않고, 안정감 있게 자세

이루었다. 차체 크기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

와 현가 장치를 개선하거나 플랫폼에 맞게

답성과 승차감, 안정감 등, 3세대 프리우스

를 바로잡는다. TNGA 플랫폼이 지향하는

이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초대 모

신규 개발하여 파워트레인의 위치를 보다

에서 연비를 위해 `희생`당했다고 보여지는

고강성/저중심 설계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델부터 3세대까지의 프리우스들이 효율을

낮춘 설계를 적용, 동급 최고 수준의 저중심

모든 요소들을 살려냈다는 느낌이 강하게

것이다.

위해 희생할 수밖에 없었던 수 많은 요소들

설계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핸들링, 운

들기 때문이다. 기존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

가속력은 기존과 크게 다름 없이, 차체에 `

을 되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그 희생을 통해

동 성능, 승차감, 안전 성능의 총체적 향상을

델들의 단점으로 꾸준히 지적되었던 백색

딱 맞는` 수준의 필요충분한 추진력을 제공

서 만들어낸 효율마저 앞지르는 모습을 보

도모한다. 또한, 차체 전반적으로 강성을 강

소음이 크게 줄었고, 하부 소음 저감에도 신

한다. 이 때에는 엔진의 회전수가 높아짐에

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성 강화와 성능

화고 차체 조립에 레이저 용접 기술을 본격

경을 써서, 한층 정숙한 느낌을 준다. 승차감

따라 소음이 다소 커진다. 하지만 상기한 정

의 향상을 모두 잡고자 하는 토요타 TNGA

적으로 도입하여, 바디와 섀시의 강성을 더

은 3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3세대 프리

숙성의 강화로 인해, 엔진 소음이 거슬릴 정

개발 체계의 첫 작품으로서 가히 손색 없는

욱 높인다.

우스에서 보였던 덜컹거림이나 불안한 움

도로 시끄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체계로, 신규 플랫폼과 이에 맞춘 신규 파워

제226호•2016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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