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31 by KOREAWEEK

제231호 2016년 7월 1일

제 231 호 2016년 7월 1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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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한인 이름 딴 거리 생긴다 필라시, 58년전 피살된

관심을 끈 이유는 아들의 사망 소

오인호씨 기리기 위해 결정

식을 전해 들은 오인호씨의 부친

아들 살해 범인들 용서한

오기병 장로가 리처드슨 딜월스

가족의 감동사례 재 조명

(Richardson Dilworth) 당시 필라

58년전인 1958년 4월 25일 필

시장에게 아들을 살해한 범인들의

라에서 흑인 불량배들에게 집단구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보내왔기 때

타를 당해 사망한 오인호씨의 이

문. 뿐만 아니라 한국 노동자 일당

름을 딴 거리가 생긴다.

이 10-30센트였던 당시 500불을

필라시의회가 지난 4월 당시 오

마련해 동봉하면서 "살해범들이

씨가 사망했던 사건 현장인 유니버

석방되었을 때 종교적, 직업교육및

스티시티(Uinversity City)의 해밀

사회 적응의 목적으로 쓰여지길 바 오인호씨의 사촌동생으로 결의

부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 부모에

란다"고 전해와 미국 사회에 큰 반

에 거리 사인이 설치됐으나 제작

문 통과를 주도한 데이빗 오 필라시

게 편지를 부치기 위해 작은 아버

향을 일으켰다.

모길(In-Ho Oh Memorial Way)’ 사 측의 실수로 이름 및 내용 표기

의원은“그의 희생이 내가 정치에

지인 오기항 목사의 집을 나섰다가

이에 필라시는 200여년동안 누

로 명명하는 결의문을 통과 시킨

꿈을 두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됐

11명의 흑인 청소년에게 집단 폭행

구에게도 매장을 허락하지 않았던 역사적인 올드파인 교회 묘지에 오

튼 스트리트(Hamilton Street, 사진 참조) 3600 블록 일대를‘오인호 추

이 결정에 따라 최근 해당 장소

가 잘못돼 다시 제작에 들어간 상

것. 이 결의문에는 오인호씨가 사

태다. 데이빗 오 의원 측에 따르면

다” 며 이번 결정을 반겼다. 오인호

을 당해 26살의 안타까운 생을 마

망한 당시 사건과 사건 발생 후 오

필라시는 오는 29일(금) 오전 10시

씨의 삼촌이자 데이빗 오 의원의 부

감했다. 이후 사고 당일 오씨가 부

씨를 안장하도록 배려했고 필라 지

씨의 가족들이 보여준 감동적인 대

에 현장에서 정식 기념식을 가질

친인 오기항 목사는 이후 필라 최초

모에게 보냈던 편지를 모티브로 한

역 장로교회장으로 장례식을 치루

의 한인 교회를 설립했다.

다큐멘터리‘한국에서 온 편지’ 가

면서 딜월스 시장까지 장례식에 참

제작돼 미 전역의 5000여개 교회

석했다. 당시 오씨의 죽음과 부모의

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편지에 감격한 딜워스 시장의 눈물

응을 자세히 묘사하고 오인호씨의

예정이며 그 전까지 새로 제작된

삶을 기리고 그의 희생을 기억하기

사인판이 설치될 계획이다. 필라

오인호씨는 한국에서 서울대학

위해 해당 장소를‘오인호 추모길’ 에서 아시안의 이름을 딴 거리가

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유

로 명명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건이 미국사회에서 크게

은 지역사회를 감동시킨 바 있다.

알 림

코리아위크와 함께하는 창작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위켄드다이어리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지역별 일정안내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도 이번 주말과 독립기념일 당일까지 다운타운과 인근 카운티에서 까지 많은 곳에서 불꽃놀이를 비롯한 독립기념일 행사가 열린다.

필라지역 한인사회의 언론문화

있습니다.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이제 필라에서도 다양한 문화 공

코리아위크에서는 교육 및 문화

연이 펼쳐져야 할 때가 됐습니다.

예술 행사를 제작, 기획하는 에스

저희 코리아위크는 지속적인 문

앤에스 에듀미디어와 손잡고 창

화 행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

작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을 무

고 이를 지역 한인사회에 널리 알

대에 올립니다.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공연 일시: 7월 30일(토), 8월 6일 (토) 오후 4시, 7시 (총 4회 공연) 장소: 갈보리비전커뮤니티센터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550 Township Line Rd.

리기 위해 애쓸 것 입니다.

Blue Bell, PA 19422

오는 7월 30일과 8월 6일 필라에

이번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에도

출연진: 강성진 외 극단MAT단원

서 공연되는 뮤지컬 ‘아버지의 초

코리아위크 독자들을 위해 당사

상’에는 한국의 유명 배우 강성진

가 1인당 5달러의 비용을 부담하

씨가 우정 출연하게 됩니다.

면서 성공적인 공연에 도움을 주

성경 속 '돌아온 탕자(蕩子)'의

고자 합니다. 당사와 당사가 지정

5달러할인티켓구입처

얘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는 ‘아버

한 장소를 통해 티켓을 구입하시

코리아위크(215-782-8001),

지의 초상’은 이미 뉴욕과 뉴저지

는 분들께서는 5달러 할인된 금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앙코르 공

액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많

연이 진행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은 이용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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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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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한국학교학생과 노인 한자리에

할머니 손과 하나된 고사리 손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의 ‘세대간 문화교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의 고사리손과 노인의 손이 함께 실뜨기 게임을 하고 있다.

한인 노인들과 한국학교에 재학

(Emily Shin), 애미 정(Amy Jung),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며“이제

중인 어린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

헬렌 장(Helen Chang) 엘리자베

부터 더 사랑해 드리고 같이 많이

여 함께 시간을 보낸 프로그램이

스 문(Elizabeth Mun), 소리 박(Soli

놀아드려야겠다” 고 말했다.

지난 27일(월) 펜아시안복지원(원

Pak), 사무엘 박(Samuel Pak) 군 등

장 최임자, 이하 복지원)에서 선보

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안한 복지원 의 샤론 황 액티비티 매니저는“최

이들 학생들을 포함해 심수목

근들어 시니어데이케어센터에서

복지원이 영생한국학교(교감

영생한국학교교감과 심수지 문화

주목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인터

심수목)와 연계해 마련한‘세대간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날 데이케어

제네레이션 (Inter Generation)”

의 문화교류(Cultural Connection

센터 노인들과 실뜨기 게임과 퍼

이라며“어린 학생들과 어르신들

for Generations)’행사에서 한인

즐 맞추기, 연 만들기 등을 함께 하

이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과 복지원의 노인들이 게임

며 3세대를 아우르며 교감하는 시

것이 어르신들과 차세대 어린이들

도 같이하고 공작품도 함께 만들

간을 보냈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 이

면서 식사도 함께 하는 등 즐거운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유리 양

라고 말했다.

(10세)은“친구들과 놀러 간다는

복지원은 방학기간 동안 지역

이 행사는 노인은 노인끼리, 어

감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

이 프로그램에는 영생한국학

생각으로 따라 왔는데 할머니, 할

한국학교나 공립학교와 연계한 교

린이는 어린이들끼리 생활하는 틀

을 정도로 양측 모두에게 좋은 추

교 조셉 문(Joseph Moon)군과

아버지들을 도와드리고 좋아하시

류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

억거리를 제공했다.

사라 박(Sarah Park), 에밀리 신

는 모습을 보니까 저희 할머니 할

획이다.

한 때를 보냈다.

에서 벗어나Drshin_1516yellow_kw.pdf 세대를 뛰어넘는 교

10/24/15

5:38 PM

●

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6.25발발 66주년 행사 거행 지역한인사회 곳곳 호국정신 되새겨

▲ 필라한인회와 재향군인회, 필라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6주년 6.25기념식이 6월 25일 오전 11 시 펜스랜딩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은 지난 달 25일, 필

이 행사에는 한인회 임원을 비롯해 지역에 거주하

라지역 한인사회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는 9명의 미군 측 참전용사들(KWVA Chapter

먼저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병기)와 재향군

234 of Atlantic County)과 그 가족, 해리스 바

인회 필라지회(회장 이오영)가 필라시의외와 공

움(Harris Baum) 대한민국 명예총영사, 도날

동으로 진행한 한국전 기념식이 펜스랜딩에 있

드 가디언(Donald Guardian) 아틀랜틱시티

는 한국전 기념비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이

시장, 뉴욕총영사관 송강일 영사 등 60여명이 참

날 행사에는 지역 한인사회 인사들은 물론 데이빗

석했다.

오 필라시의원과 헬렌 김 의원, 뉴욕총영사관 김

발리 호텔(Bally’s Hotel)에서 이어진 2부 순서

건화 영사를 비롯해 지역 참전용사 등 200여명이

에서는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어린이중창단

자리를 함께 했다.

과 박선영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도 같은 날 오전

필라군선교회(회장 이대우목사)도 일요일인 지

11시 아틀랜틱시티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난 달 26일 필라사랑의교회(담임 김성준목사)에

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몰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참

서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아 제23차 조국사

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랑기도회 및 진중 세례식 보고행사를 개최했다.

▲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지난 달 25일 아틀랜틱시티 한국전기념비에서 제66주년 6.25기념식을 거행했다.

▲ 필라군선교회가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23차 조국사랑기도회 및 진중 세례식 보고행사가 6월 26일 필라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자유총연맹 지부장 김덕수씨 내정 김경재 총재 필라방문...모국방문단도 모집 그는 또“공산주의는 이미 구시대의 유 물이 된지 오래다” 며“한국 해방기까지으

을 버리고 종북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적극

우리민족 전통악기인 장구와 전통 무용

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무료 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는 필라국악

은“과거 정치 경력에서 보여준 김경재 총

지부장에 김덕수 전 한인회장이 내정됐다. 대한민국의 우익 이념운동 단체인 한국 자유총연맹 김경재 16대 총재는 지난 달

이 자리에서 김경재 총재는 지역 한인사

우리 전통풍물 배우세요

분이 있지만 이제는 쓸데없는 이념의 망상

이날 축사에 나선 장병기 필라한인회장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김경재, 사진) 필라

필라국악원, 무료강좌 추가회원모집

공산주의는 나름대로 이유가 인정되는 부

▲ 필라를 방문한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김덕수 전 한인회장에게 필라지부설립 추진 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

원(단장 정세영)이 추가 강습생을 모집 하고 있다.

재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한다” 며“통일을

필라국악원은 지난 6월부터 무료 전통

향한 발걸음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빈

풍물강좌를 첼튼햄에 있는 둥지교회

다” 고 말했다.

(1001 W. 70th Ave.) 지하에서 매주

필라평통 장권일 회장도“자유총연맹은

일요일마다 오후 2시(전통 무용강좌)와

국가 안전을 위해 뛰는 단체” 라며“해외동

오후 4시(장구 강좌) 두차례에 걸쳐 열

포들이 있는 한 국가는 절대 무너질 수 없

고 있다.

는 만큼 해외 곳곳에서 열심히 국가 안전을

하지만 일반 한인들의 참여가 현재까지

위해 뛰자” 고 주문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추가 회원을

김경재 총재는 유펜 대학원에서 정치학

모집하고 나선 것.

박사 과정을 수료한 바 있어 필라와는 오래

이번 강습은 지금까지 풍물을 접해보지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못한 초보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강

회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한반도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고 지

정세와 통일문제’ 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

난해까지 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냈

필요없다.

기도 했다.

던 김 총재는 유신시절 15년간 미국 망명

필라국악원 정세영 단장은 지난 2014년

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준비물도

27일(월) 필라 한인사회를 방문한 뒤 아리

김 총재는“민족이 먼저 화합해야 통일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 당시 신문을 창간

부터 아카디아대학에서 한국학연구소

수 식당에서 열린 필라지부설립을 위한 모

도 가능하다” 며“지역 감정을 털어버리고

하고 '박사월'이라는 필명으로 《김형욱 회

한국전통문화강좌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임에 참석해 김덕수 전 회장에게 설립 추진

동서가 서로 화합한 후에 그 통합을 기반으

고록》 을 집필하면서 유신 체제를 뒤흔드

문의 267-312-4431 정세영 단장

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로 통일로 가야한다” 고 역설했다.

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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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필라한인시니어축구팀 우승

남부뉴저지한인회 골프대회 성료

매릴랜드서 열린 전미선수권대회 전승

조규명씨 챔피언…마련된 기금 한인회 운영에 보태

턴시니어팀을 차례로 물리치고 2전 전승을 거둬 승점 6점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이주성)에서는 이번 대회에 18세 이상~39세 이하로 구성된 청년부와 40세 이상~49세 이하로 꾸려진 준 OB부, 50세이상~59세 이하 OB부, 60세 이 상 시니어부 등 4팀을 출전시켰다.이주성 협 회장과 박성진 총단장을 선두로 한 필라선수 단은 대회 출전을 위해 그 동안 주 2회 이상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온 바 있다. 이주성 회장은“여러가지 부족한 부분들

▲ 지난 6월 26일 랜코카스골프장에서 열린 남부뉴저지한인회 골프대회에서 한인회 임 원들과 필라골프협회 임원들이 대회 진행을 돕고 있다.

이 많아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시

▲ 필라시니어축구단이 2016년 전미축구선수 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성 필라한인 축구협회장(오른쪽)이 재미한인축구협회 최병 완 회장으로부터 우승컵을 전달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시니어축구 대표팀이 지 난 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매릴랜드에서 열

니어대표팀의 우승이라는 작지 않은 성과를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가 한

였다” 며“수익금은 남부뉴저지에서 계

거두게 되어 기쁘다” 며“시니어대표선수단

인회 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골프

획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에게는 축하를, 후원해 주신 지역한인사회에

대회가 지난 달 26일(일) 남부뉴저지 윌링

진행하는데 소중하게 사용 될 것” 이라

는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보로(Willingboro)에 있는 랜코카스 골프

고 말했다.

한편, 필라한인축구협회는 오는 10일(일) 오전 8시부터 제13회 협회장배 하계 축구대

이 대회는 매년 한인회가 장학기금과

하는 조규명씨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회를 호샴에 있는 케이스밸리중학교(Keith

한인회 운영기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개

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염을

Valley Middle School) 구장에서 개최한다.

최해 오고 있는 대회. 지난해에도 남부뉴

토했다. 또 근접상은 이윤복씨에게 돌아

저지한인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약 1만

갔다. 이 대회 대회장은 이완성씨와 김영

2000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식씨가 맡았다.

린‘2016년 전미축구선수권대회’ 에서 우승 을 차지했다.

참가팀은 동우, 라이온스, 신화, 청용, 타이 거스, 태극, 형제 등 7개 팀이다. 출전비는 팀

60세 이상 선수들로 구성된 필라한인시니 어축구대표팀(감독 박성진)은 이 대회에서

이날 대회에서는 남부뉴저지에 거주

플럽(Rancocas Golf Club)에서 열렸다.

대회 2주전까지 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막강전력을 자랑하는 뉴욕시니어팀과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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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한인회는 향후 행사를 도울

김정숙 회장은“많은 지역 한인기업

당 150달러. 대회 출전팀은 출전선수 명단을

과 동포들의 참여로 한인들 간의 친선과

자원 봉사자와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다.

즐거운 시간을 도모할 수 있는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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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원장

유펜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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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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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총장 필라방문 미주동창회 전국평의원회의 참석 인재들이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또“특히 형편이 어려운 가 난한 지방 학생들을 위해 매월 30 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침과 저녁을 1000원에 제공하고있다” 며“공동체적 가치를 추진할 수 있 는 선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도 기본적인 물질적 지원은 필요하 다” 고 역설했다. 이어“앞으로 이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세계

본 기사는 당사자의 요청으로 삭제하었습니다.

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

▲ 서울대학교 성낙인총장(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이 필라를 방문하고 지역 서울대학교 동문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분들도 많은 지도편달을 해 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데이비드 오의원은 인사말을 통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이 지난 24일 필라델피아를 방문했다. 성 총장의 이번 필라방문은 이

라시의원, 해리스 바움 대한민국

해 지난 1958년 필라에서 흑인들

명예총영사 등을 아리수 식당으로

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오인호

초대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의원의 사촌 형)씨도 서울대학

날부터 블루벨에 있는 갈보리비전

이 자리에서 성 총장은 서울대

교를 졸업한 동문임을 상기시키고

센터에서 열린 서을대학교 미주총

학교의 현 상황과 발전상과 향후

성낙인 총장에게 필라시의회의 감

동창회(회장 손재욱) 제25차 전국

계획을 소개하며 동문들의 전폭적

사장을 전달했다.

평의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인 지지를 당부했다.

서울대학교 미주총동창회의 전

성 총장은 회의 첫날 오전 9시부

성 총장은“서울대학교는 한국

국평의원회의에는 서정화 서울대

터 열린‘제5차 브레인 네트워크

최고의 국립대학인 만큼 전 국민

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오준

심포지엄’ 을 마친 후 서울대학교

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대학으로

유엔대사와 100여명의 미주지역

동창회 관계자와 데이비드 오 필

만들 것” 이라며“무엇보다 가난한

동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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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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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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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메디케이드•롱텀케어 세미나 개최 강은규 공인회계사가 지역 한인들을 위

서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롱텀 케어 등

한 메디케이드·롱텀케어 세미나를 오는 7

에 대해 흔히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고

일(목) 몽고메리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

자신에게 맞는 메디케어 보험이나 롱텀 케

서 개최한다.

어 전략을 함께 알아본다.

오후 4시 30분부터 대학 내 파크하우스 홀(Room 117)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되며 비용은

기름값 오르고 판매세 내리고? NJ, 유류세 인상 하원 통과...상원은 반대 전국에서도 저렴하기로 유명한 뉴저 지주의 개스값이 도마에 올랐다.

무료다. 예악전화 215-367-5727

주의회가 고갈위기에 놓인 교통기금

필라공군전우회 월례회개최

것으로 분석했다. 이제 남은 것은 휘발유세 인상-판매

현재 갤런당 14.5센트에서 37.5센트로

세 인하 계획에 주상원의 동의다. 하지

23센트 인상하는 내 놓았기 때문이다.

만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0일 오후 5

이와 함께 세금 인상을 반대해 오던 크

시까지 주상원 의원들이 이 법안을 표결

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휘발유세를 인

에 부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

상하는 대신 현재 7%인 판매세를 6%

시 난항에 빠졌다.

로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주 하원

주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교통기금 확

이 지난 달 28일 새벽 주지사 제안을 바

충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판매세

탕으로 하는 휘발유세 인상 수정 법안을

가 내려갈 경우 연간 10~20억 달러의 세

찬성 53, 반대 23으로 전격 통과시켰다.

수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판매세 인하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나타냈다. 상원은 당초 하원과 공조해

것이라는 입장이다. 주지사는 휘발유세

휘발유세를 인상하면서 상속세(estate

를 현재의 갤런당 14.5센트에서 37.5센

tax) 폐지와 저소득층·은퇴자를 대상

트로 올리면 운전자들은 연 평균 200달

으로 하는 세제 혜택을 골자로 하는 법안

러 이상의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

을 상정했는데 주하원이 입장을 바꿔 판

다. 하지만 판매세를 6%로 내리면 주민

매세 인하 내용까지 포함시켜버렸다.

의 빛나는 명예와 전통으로 이어가야 한다

들은 연 평균 465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6월 정기월례회가 지난 달 26일 고향산촌

는 마음으로 전우회를 활성화 시켜나가자"

것으로 전망했다.

식당에서 열렸다.

고 강조했다. 필라공군전우회의 8월 월례

트렌튼의 정책연구기관인 '뉴저지폴

회는 노스 웨일즈에 있는 바우하우스에서

리시퍼스펙티브(NJPP)'는 주지사와 주

은 이들 선배들의 무공을 필라 공군전우회

경우 연 평균 92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재원마련을 위해 휘발유세(Gas Tax)를

필라델피아 공군전우회(회장 장동건)의

이날 모임에서 장동건 회장은“후배들

하원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일반 주민의

현재 뉴저지주는 미 전역에서 알래스 카주에 이어 두번째로 휘발유세가 싸다. 하지만 인상안이 통과 될 경우 미국 내에 서 7번째로 비싼 주가 된다.

열릴 예정이다.

Philadelphia Republican Party Joseph J. DeFelice, Esq., Chairman

필라델피아 공화당 오피스에서 여름방학 동안 일 할 인턴을 채용 합니다. 대상은 정치학에 관심있는 고등학교 10학년부터 12학년 그리고 대학생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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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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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1

US 용검관 봉림기대회서 두각

101세 이희준 할아버지

각 부문 고르게 입상...MVP장학금도 차지

서재필 최현태 회장 축하 방문...고령화 대비해야

U.S 용검관(관장 김유택)이 지난 달 25일 북부뉴저지에서 열린 제 11회 미주 봉림기

고령자가 각각 디비전에서 개인전 3위와 준 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검도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입상 하며 명문 도장의 위세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미 동부 브리지포트대학 (Bridge Port University)에서 학생 디비전

봉림기 대회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전국

MVP에게 수여하는 2000달러의 장학금을

대회로 미 동부와 서부 검도협회에서 번갈

이 도장 선수인 크리스토퍼 한(Christoper

아 가며 주최하고 있는 대회다.

Han)선수가 받게 됐다. 한 선수는 유스 B디

용검관은 이번 대회에 44명의 선수를 출

비전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시켰고 학부모와 임원 등 100여명이 대회 에 가담하면서 시합장의 열기를 주도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박태동 선수(75세) 와 로버트 매닝(Robert Manning, 65세) 등

이외에 어린이B디비전에서도 용검관 선 수들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선수 부분에서도 이 도장 선수들이 단체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서재필재단 최현태 회장(사진 왼쪽)이 101세 생일을 맞은 이희준 할아버지(왼쪽 두번째) 를 방문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재필기념재단 최현태 회장이 101세 생

를 받기 전에는 여러 차례 병원에 다니면

일을 맞은 한인 노인 가정을 전격 방문해

서 정말 힘든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화제다.

며“가정간호 서비스를 받은 이후로는 병

최 회장은 재단 내 가정간호 담당자들과

원을 한번도 가지 않아서 너무 좋다” 고말

함께 지난 달 24일(금) 101세 생일을 맞은

했다. 최현태 회장은 이 할아버지에게“센

이희준 할아버지 가정을 방문하고 축하의

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메시지를 전했다. 이희준 할아버지는 현

할 것” 이라며 생일 축하 케익과 꽃, 축하 메

재 서재필 가정간호센터의 방문가정간호

시지를 전했다. 현재 서재필가정간호센터의 서비스를

를 받고 있는 상태. ▲ 지난달 25일 북부뉴저지 City Sports on 4 Gym에서 열린 제11회 미주봉림기검도대회에 출전한 US용검관 선수들.

최회장 일행을 반갑게 맞아 준 이희준 할아버지는“서재필의 가정간호 서비스

받고 있는 지역 노인 중 15%가 90세를 넘 긴 고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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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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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주

로컬뉴스

의

제231호 2016년 7월 1일

행

사

및

안

내

◈ 메디케이드/롱텀케어 세미나

◈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강사: 강은규 회계사

일시: 2016. 7. 30 (토) / 8.6 (토)

일시: 7월 7일(목) 4:30 pm

장소: Parkhouse Hall Room 117

장소: 갈보리 비전 커뮤니티 센터

Montgomery County Community College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34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550 Township Line Rd.,

Blue Bell, PA 19422

문의: 215-367-5727

4:00 PM & 7:30 PM

문의: 267-577-7007 / 267-471-7484 ◈ 영남향우회 7월 월례회 일시 :7월 8일(금) 7시

◈ 필라 국악원 장구/전통무용 무료 강습

장소 : 4가 홍분식

일시: 매주 일요일

문의 : 215-549-1948

오후 2시(전통무용), 4시(장구)

장소: 둥지교회 지하 ◈ 민주평통 주최 통일 강연회

일시: 7월 9일(토) 오후 7시

문의: 267-312-4431 (정세영 단장)

첼튼햄 애브뉴 (1001 W. 70th Ave.)

장소: Keneseth Israel Reform Congregation

8339 Old York Road,

◈ 우정 테니스 클럽 회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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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이 설치된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강사: Dr. Frank Plantan JR. Ph.D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강연주제: North Korea today: No good options?

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문의: 215-782-3666 ◈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 필라축구협회 축구대회

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일시: 2016년 7월 10일(일) 8시

출발: 필라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227 Meetinghouse Rd.,

비용: 무료(점심제공)

Horsham, PA 19044

예약: 610-627-9768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문의: 267-205-9828

판매세가 없습니다.

◈ 화엄사 서도회원 모집 ◈ 제4차 정기 위생교육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정원: 50명 (정원 채우면 접수마감)

장소: 필라 화엄사

접수: 인터넷(www.kagropa.com)

10 Layle Lane, Doylestown,

일시: 7월 12, 19, 21일 저녁 7-11시

PA 18901

장소: 서재필 센터 강당

문의 215-489-1118

배송비도 없습니다.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항시 세일중입니다.

문의: 267-902-2328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 필라 18기 아버지학교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일시: 2016년 7월 9, 10, 16, 17일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오후 6:00-10:00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 무료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법 교실

1 Antioch Ave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Conshohocken, PA 19428

( 50세 이상 )

참가비: $120 (교재, 식사, 유니폼 포함)

장소: West Windsor Library

문의: 267-401-9606

문의: 609-436-0420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여름캠프

◈ 남부뉴저지 탁구동호회 회원 모집

주제: 한국문화캠프 ‘한국의 소리’

일시: 목 7:30-10:30 pm,

일시: 8월 22일~ 8월 26일

장소: Mt. Gilead Camp

장소:체리힐장로교회

일 6:30-9:30 pm

440 Rinker Rd. Stroudsburg, PA

프로그램: 사물놀이, 모듬북, 한국무용, 창,

취타대 중 택일

대상: 3학년~12학년학생,

한국학교 교사 및 성인

◈ 필라 여성 자전거 동호회 회원 모집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마감: 7월 31일 문의: 267-577-7007 ◈ 영어를 배웁시다!

드림 레져

Dream Leisure 이상섭 267.304.5553

중학교 시절부터 등산 학교에서 등산의 기본을 익히기 시작한 필라 지역 최고의 등산 전문가와 함께 하는 생활 등반(산악 전문가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들이 하루의 산행을 무리없이 안전하게 즐기는 산행) 산행을 안전하게 즐겨보세요.

가을 단풍의 진수를 즐겨 보세요 ! Great Smoky Mountain National Park 10월22일~28일,2016 (6박7일)

자연의 넉넉한 품에 안겨보세요. 마음이 편해지면서 여유가 생길거에요.

거북이 산행-초보자를 위한 산행 (둘째, 넷째 토요일)

계곡에 활짝 핀 Rhododendron 꽃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 (매 주 수요일) - 7월 6일 (수) 오전 7:00 - 첼튼햄 고교 주차장 또는 LA Fitness Center (노보루 식당 옆) - 산행비 $40 Bearfort Ridge Mountain, NJ

* 산행 거리 : 약 8.5 miles (13.6 km) * 산행 시간 : 약 6.5시간 * 특 징 : 숲, 바위, 호수 3박자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가슴을 들뜨게하며 Greenwood Lake 을 따라 시원한 맛과 오르막내리막길이 연이어지는 코스로서Rhododendron 나무가 아치를 이루며 우거져 있고 등산다운 등산의 맛을 만끽할 수 있으며 발의 피로를 거뜬하게 풀어주는 족탁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임.

산행 역시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산행을 선택하여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산행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가벼운 등산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산행 기본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익혀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초보자를 위한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침 8시경에 모여 필라 인근 지역(운전 시간 약 1시간~1시간30분) 오르막내리막길이 거의 없는 4~5 마일(약 6.4~8 km) 을 천천히 걷는 성격으로 오후 5시 전에 필라 지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7월 9일 (토) 오전8:00(필라 지역에 5시 전에 도착) 첼튼햄 고교 주차장과 LA Fitness (Montgomeryville) 회비 : $35 (부부 $60) Marsh Creek State Park, PA

* 산행 거리 : 약 4.5 마일(7.2km) * 산행 시간 : 약 4시간30분 * 특 징 : 매우 평탄한 코스로서 잔잔한 호수와 우거진 숲의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우면서 연분홍빛으로 물든 화살 나무가 매우 인상적이다.

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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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나는 새가 더 멀리 봅니다 높이 날아 멀리 보아 드리겠습니다 주택매매

North Wales, PA $389,900 3 Bed, 2.5 bath, 2 Car Fish/bmt

North Wales, PA $349,900 3 Bed, 2.5 bath, 1 car

North Wales, PA $379,000 4 Bed, 2.5 bath, 2 car

Lower Gwynedd $509,000 3 Bed, 2.1 Bath, 2 Car, End/unit

Plymouth Mtg $679,900 4 Bed, 2.5 Bath, 2 car

Plymouth Mtg $399,000 3 Bed, 2.5 Bath, 1 car

Blue Bell, PA $465,000 4 Bed, 3.1 Bath, 2 Car, End/unit

Elkins Park, PA $239,000 4 Bed, 2.5 Bath, Fisd Bmt

North Wales, PA $569,000 4 Bed, 2.5 Bath, 3 car Fi.Bmt

Gwynedd Valley $869,900 5 Bed, 3.1 Bath, 3 Car Gar

Plymouth Mtg, PA $369,800 3 Bed, 2.5 Bath, 1 car

Blue Bell CC, PA $419,000 3 Bed, 2.5 Bath, 1 Car

Lansdale, PA $169,900

Philadelphia, PA $699,900

투자용부동산

Germantown Ave, Phila $499,000 Property Only Rent Income: $4,600 /Month

Commercial Office Space / Medical / Dential Office Size: 1,107 sq, Carpet and Wood Floors

Wholesale business & Building

One Stop Auto Repair and Collision Building Size: 3,450 sq, Lot: 0.44 acre

Great Opportunity, 비지니스와 건물포함 Well Established, Strong customer base

Apartment Building $1,750,000 $8,400,000 $3,500,000

8 Units Cap Rate 7.5% 32 Units Cap Rate 6.6% 7 Units Cap Rate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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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ear Tax Abatement 10 Year Tax Abatement 10 Year Tax Abatement

New Construction Newer Building New Construction

Great Opportunity in University City Well Maintained All Occupied Multi-Family Great Opportunity

Shopping Center $2,750,000 $3,450,000

4 Commercial Units 100% Fully Rented Great Location & tenants Newer Building and Well Maintained Call for more Details 11 Commercial Units Cap Rate: 8% Long-term Tenants Great area and Well Maintained Call for more Details (이외에도 다수의 투자용 상가, 오피스 빌딩, 아파트 단지, Warehouse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보유하고 있음)

Car Wash Business $3,500,000 $4,200,000 $1,850,000

Business + Building Business + Building Business + Building

Full Service Tunnel + Details Center + Self Wash Bay Vacuums Additional Income+Business Opportunity Full Service Tunnel + Details Center Vacuums Great Location & Additional Income Opportunity Full Service Tunnel + Details Center Vacuums Great Location & Opportunity Call for more Details

Nail Salon $3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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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ly established & Newer Equi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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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HS Certified Fine Homes Specialist

721 Ski ppack Pike, Suite One, Blue Bell, PA 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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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S Certified New Home Specialist

An Ind ependently owned and operated member of Berkshi re Hathaway Homeservi ce s In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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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매매 로컬뉴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구인매매

광고게재 안내 215-782-8001 / 215-906-7554 koreaweek1@gmail.com

아씨에서 15분거리 벅스카운티 지역

시티라인 몽고메리애비뉴 (백인동네)에 새롭게 언더 뉴 매니지먼트한 City Line 근방 Main Line지역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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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파트타임가능, 학생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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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중간기술자/초보자 마사지사 구함 일요일 파트타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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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대여전문

267-216-8971 킹오브 프러셔에서 15분 거리/ Exton

아씨 뒤편

뉴호프지역 해피네일

손,발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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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파트타임 환영 라이드 문의

아씨에서 5분거리/North W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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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255-9292

22330

필라 박물관 근처

비어 델리 일하실분 구합니다 주 $600 ~ $800 유경험자와 주말에 일하실수 있는분 우대

빛나(전기/알람)에서 센터시티 리튼하우스 스퀘어 근처

경험자 및 헬퍼 구합니다.

스시맨, 스시핼퍼 구합니다

워링턴 지역 네일살롱에서

델라웨어 지역 세탁소에서

함께 일하실 분 연락 바랍니다.

주방찬모 구함

초보자, 중간기술자, 기술자 풀/파트타임, 일요일 파트타임 구함

프레스 하시면서 스팟 하실분 구함 최고대우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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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Ardmore 위치

매매

3만9천불 쥬얼리+잡화 + Shoe Repair+ Key made+완전장비+ 5 Showcase + Stock

Takeout Sushi Restaurant

카운터 & 배깅 하실분,파트타임

스시쉐프 구함 PartTime and Full Time 환영

267-939-3828 Lee

Jason 267-991-5905

18487

22326

일본식당(오사카)에서

22831

아드모어지역

610-896-5913

22831

성업중인

건축분야

22633

고바우에서 가까운 데일리 그로서리에서 일하실 분 구합니다

드랍스토어에서

일요일 가능하신분 구함

267-230-8935 267-690-4612 267-467-9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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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대우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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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 중간 기술자 구합니다.

215-783-2528

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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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네일 에서

215-783-2528

네일살롱에서 초급/중급/고급기술자 급구

Mr.박 215-470-8413

전기 또는 전자분야에 경험이 있으신분과 헬퍼 구합니다

21439

호샴에서 20분 거리

필라시내 인근지역 씨푸드가게

매매 - 시푸드 튀김가게

주인은퇴사정으로 급매

주매상 1만5천불, 브렉퍼스트하시면 추가수입. 정말 좋은가격에 드립니다

215-432-3980

베스트부동산 1.Beer & Deli (필라상가지역)-주매상 $30,000 2.Beer & Deli (필라상가지역)-주매상 $18,000(음식안함) 3.Beer & Grocery:주매상-$30,000 4.Bar(필라상가지역):주매상-$35,000 5.피자가게:주매상 $35,000-$40,000 주매상: 8,000 6.생선튀김과 크랩하우스:주매상$8,000-$15,000, 주매상:$30,000 7.Breakfast:주매상-$6,000(쇼핑몰), $130,000 8.빨래방과 세탁소(단독건물)-주매상:$8,000(좋은동네) 9.뷰티샵과 전화가게(건물매매):순수익$1만불이상/월 10.세차장-년매상 $600,000-건물매매(좋은동네)

215-63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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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FAST 주매상 : $10,000 렌트 : $2,000 원하는 금액 : $360,000 (주인이 화이낸싱)

CAR WASH 연매상 : $550,000 ($500,000 원함) 렌트 : $6,500 건물 포함 : $1.2 Million (매매 가능)

•세탁소공장(렌트$3,200): 주매상 $3,500.00 •드랖샵 (렌트$5,000.00): 주매상 $7,000.00

베스트부동산 215-630-0033

웨스트 필리에 위치한 성업중인 씨푸드 가게

렌트 합니다 215-471-0400 267-565-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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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는 세탁소에서

장비판매합니다 쏘잉머신 5대, 컴퓨터, CCTV, 스팀머, 저울 , 카운 터, Fitting Room, 작업대, 후론터체어세트, 냉장고, 콘 베아 벨트 (참고 :오픈한지 4년된 장비들임)

267-815-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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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에 위치한 성업중인

식당 매매 지하, 2층 리모델링 완료 12만불, 오너 파이넨싱 가능 관심있으신분 연락 바람

215-906-7554 267-991-5905

비즈니스매매 $275,000

33 Garrett Rd, UPPER DARBY, PA 19082 ◈ 어퍼다비 트래픽 많은 지역 ◈ 어퍼다비 한아름에서 1/2블럭 거리 ◈ 테이크아웃 피자집 차리기에 매우 좋은 위치(오븐 필요)

오너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바/레스토랑 판매 ◈ 집기일체, 리커라이센스 포함, 2층구조 ◈ 1층은 바/레스토랑, 2층은 나이트클럽 or 연회장 ◈ 리커라이센스 포함 비지니스 매매 $ 275,000, 월매출 $ 11,000, 10년 리스와 낮은 월세(부동산은 미포함) ◈ 부동산은 별도로 판매하고 있음

문의: 엔젤 215-275-1496 (영어로 문의해주세요)

로컬뉴스 구인매매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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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850스퀘어핏 지하실: 450스퀘어핏

풀세트(일제) 상태양호

610-909-2408

267-901-8881

koreaweek1@gmail.com

5가에 위치한 성업중인

식당 매매 지하, 2층 리모델링 완료 12만불, 오너 파이넨싱 가능 관심있으신분 연락 바람

215-906-7554 267-99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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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Korean Bilingual Navigator Full Time 급구 - 이중언어필수, BSW & BPH 소지자 우대 - 자가운전, 차량소유 필수 - 컴퓨터 사용가능자 (Word, Excel, and Power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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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375-0752

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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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out Sushi Restaurant 스시쉐프 구함 PartTime and Full Time 환영

Jason 267-991-5905

610-586-3292

블루벨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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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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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 가게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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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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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일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미주월드

아름다운 치과 215•635•6900 제 231 호 2016년 7월 1일

코리아위크와함께하는

위켄드 다이어리

불꽃놀이 일정안내

필라델피아

➊ 필라아트뮤지엄 앞 7월 4일(월) 오후 10시 Art Museum(Benjamin Franklin Parkway) 이 지역 최고의 불꽃놀이를 꼽으라면 단연 필라델피아 아트뮤지엄 앞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일

PHILADELPHIA

대에서 열리는 메인 행사다. 매년 이곳에서는 오후부터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올 해는 소울 싱어송라이터인 레온 브리지스(Leon Bridges)와 배우 겸 가수인 레슬리 오돔(Leslie

Odom Jr)을 비롯해 필리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마련된다. 불꽃놀이는 대략 밤 10시부터 시작 된다. ➋ 펜스랜딩(Penn’s Landing)

7월 1일(금) 오후 8시 Great Plaza at Penn’s Landing 독립기념일 연휴 시작일인 1일 펜스랜딩에 있는 그레이트 플라자에서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무료 콘서트를 연다. 불꽃놀이는 콘서트가 끝난 후 바로 시작한다. 선착순으로 좌석을 차지할 수 있 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몽고메리 카운티

➊ 콘쇼호켄(Conshohocken) 7월 3일(일) 오후 9시 Sutcliffe Park(800 Colwell Lane) 독립기념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독립기념일 하루 전에 콘쇼호켄에 있는 티스골프연습장(Tee’s Golf Center)옆의 Sutcliffe Park로 가보자. 오후 6시부터 사전행사가 열리므로 서둘러 가야한다.

MONTGOMERY COUNTY

➋ 글렌사이드(Glenside) 7월 4일(월) 오후 9시 애빙턴 고등학교 (900 Highland Ave.) 이곳에서 독립 기념일 오후부터 열리는 퍼레이드는 1904년부터 시작된 역사적인 행사다.

화려한 불꽃놀이는 밤 9시부터 애빙턴시니어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➌ 스킵팩(Skippack)

2 1

7월 4일(월) 일몰 후 Palmer Park(Heckler and Creamery Road in Skippack) 73번 선상 북쪽 스킵팩에서는 독립기념일 당일 오후 3시부터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레스토랑인 Parc Bistro에서는 바비큐 파티도 열린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팔머파크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➍ 나베스(Narberth) 7월 4일(월) 오후 8시 45분 Narberth Playground(100 Conway Avenue) 매년 독립기념일이면 이곳 행사장에는 지역 클래식 록 그룹 The Zing Kings의 연주회도 펼쳐진다. 저녁 8시 45분부터 시장의 환영사와 성조가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B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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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U 잔류’ 스코틀랜드 민심 이끄는 ‘브레이브 하트’ 1996년 미국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휩 쓴 <브레이브 하트>는 13세기 말 스코틀

트 국민투표 결과와 거리를 두고, 유럽연합 에는 러브콜을 보내는 정치적 메시지였다.

투표 직후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로부터

집안에 최고 명문대 출신이 많은 영국 정치

“스코틀랜드 의회에‘영국의 유럽연합 탈

권 주류와는 거리가 있다. 대학 졸업 뒤 변호

랜드 독립투쟁의 영웅 윌리엄 월리스의 일

이어 26일 <비비시>(BBC) 방송과의 인

퇴 절차를 지지하지 말아달라’ 고 요청하겠

사로 활동하다 29살이던 1999년 총선에서

대기를 그린 할리우드 영화다. 영화 속 윌리

터뷰에서 스터전은“스코틀랜드 의회가 영

느냐” 는 질문을 받고“물론” 이라 답변했다.

스코틀랜드국민당(SNP) 소속으로 당선해

엄(멜 깁슨)은 잉글랜드에 포로로 잡혀 참

국 국민투표의 브렉시트 결정을 거부할 수

브렉시트 투표가 불러온 대혼란은 스코

혹하게 처형되는 순간에도‘목숨을 구걸하

있는지 검토할 수 있다” 며“우리는 결국 그

틀랜드뿐 아니라 집권 국민당과 스터전 본

라’ 는 요구를 물리치고“자유!” 를 외치며

렇게 하고야 말 것” 이라고 말했다. 스터전

인에게도 정치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후를 맞는다.

은 글래스고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변호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까지는 아니더라

표로 선출됐다. 이어 2014년 9월에는 앨릭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에는 자치정부 서열 2위인 부수 석장관, 2007년에는 스코틀랜드국민당 대

그로부터 700여년이 지난 지금, 스코틀

사 출신이다. <비비시>는 27일“스터전 수

도, 영국연합왕국의 일원으로 남아 있으면

스 샐먼드 수석장관이‘스코틀랜드 분리 독

랜드에 다시 한번‘분리 독립’바람이 거세

석장관은 이미 자치정부 관리들에게 스코

서도 독립적 지위를 훨씬 더 폭넓게 확보할

립’투표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면서 수

게 불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이

틀랜드 분리 독립을 위한 두번째 주민투표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투표 결과와 무관하

석장관직을 이어받았다.

국민투표로‘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를 실행할 수 있는 법적 절차를 준비하라고

게 유럽연합과의 독자적 관계를 유지할 가

탈퇴)를 결정하자, 스코틀랜드가 이에 반발

지시해둔 상태” 라고 보도했다. 스터전은

능성도 있다.

하면서 분리 독립 움직임이 다시 불거진 것 “제2의 분리 독립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해외 자치령인 지

비교적 짧은 정치 경력으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최고위직까지 올랐고, 브렉시 트 투표를 계기로 영국 중앙정치 무대의 핵 심 인물로 떠오른 것이다.

이다. 그 중심에 니컬라 스터전(46) 수석장

매우 높다” 는 발언도 흘렸다. 앞서 2014년

브롤터와 함께, 영국연방에 남아 있으면서

관이 있다. 스터전은 근육질의 전사가 아니

9월 스코틀랜드는 영국과의 합병 이후 처음

유럽연합 회원국 지위도 유지할 수 있는 방

스터전은 핵 군축과 양성평등 운동에도

라 강력한 리더십으로 무장한 여성 정치인

으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

안도 논의하고 있다. 지브롤터의 파비안 피

앞장서왔다. 지난해 영국의‘트라이던트 핵

이다. 스코틀랜드는 이번 국민투표에서‘잔

으나‘반대’55.3%,‘찬성’44.7%로 부결

류’의견이 62%로,‘탈퇴’ (38%)보다 훨씬

된 바 있다.

많았다.

카르도 자치령 총리는 27일 <비비시>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반대 성명에 서명하면

‘뉴스 나이트’ 에 출연해, 스터전 수석장관

서 핵무장 반대론에 힘을 보탰다. 또 지난해

그러나 스터전이 실제로 두번째 스코틀

과 함께 두 지역이 유럽연합 회원 자격을 유

초 영국의회 연설에서는 서민경제 활성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인 스터전 수

랜드 분리 독립 투표를 주도할지는 섣불리

지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협의하고 있다고

를 주장하며“(보수당 정부의) 긴축정책은

석장관은 24일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기자회

예단하기 힘들다. <비비시>는“스터전 수

밝혔다. 북아일랜드도 이런 논의에 합류할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고, 경제적으로

견을 열어, 스코틀랜드가 유럽연합과의 관

석장관이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를‘빅 이

가능성이 있어 영국에서 벗어나 유럽연합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고 직격탄을 날렸다.

계를 지속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

슈’ 로 만들고 있지는 않으며‘산탄총 위협’ 에 남으려는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지

스터전은 스코틀랜드 유력지 <해럴드>

다. 25일은 휴일임에도 비상 각료회의를 소

을 하고 있지도 않다” 고 분석했다. 스코틀

집해 대응책을 논의한 뒤“스코틀랜드를 (제

랜드로선 유럽연합의 멤버십 지위를 유지

스터전 수석장관은 스코틀랜드 어빈에

년 이후 세 차례나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2의) 고국으로 선택하는 유럽연합 시민들을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영국으로부터 분

서 전기 기술자인 아버지와 치과 간호사인

<비비시>가 선정하는‘(영국 내) 가장 영

환영할 것” 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브렉시

리 독립이 시급한 건 아니다. 스터전은 국민

어머니 사이에서 맏딸로 태어났다. 엘리트

향력 있는 인물’1위에 올랐다.

브롤터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가 매년 선정하는‘올해의 정치인’ 에 2008

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B1면에 이어서…

위켄드 다이어리

코리아위크와함께하는

벅스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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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뉴홉&램버트빌(New Hope & Lambertville) 7월 1일(금) 오후 9시 30분 델라웨어 강변의 아름다운 관광도시인 뉴홉과 램버트빌에서는 1일 밤 벅스카운티의 첫 독립기념일 축제를 개최한다. 강변에서 축포를 쏘아 올리기 때문에 뉴저지와 펜주 양쪽 강변에서 손쉽게 불꽃 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➋ 세사미 플레이스(Seasame Place) 7월 3일(일), 4일(월) 오후 9시 100 Sesame Road., Langhorne

어린이들의 천국 세사미 플레이스에서는 7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세사미 스트릿에 등장하는 엘모와 쿠키 몬스터 등 영화 주인공과 함께하는 불꽃놀이는 자녀들에게 잊지 못

BUCKS COUNTY

할 추억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55달러의 입장료가 부담이 된다면 그냥 세사미 플레이스 근처에 앉 아만 있어도 불꽃놀이는 충분히 감상이 가능하다.

➌ 사우스앰튼(Southhampton) 7월 4일(월) 9시 30분 Klinger Middle School(1415 2nd St. Pike) 이곳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가 이어진다. 라이브 공연과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밤 9시 30분 정도가 되면 Klinger Middle School에서 볼꽃놀이 행사가 시작된다.

➊ 노팅햄(Nottingham)

체스터 카운티

7월 2일(토) 오후 9시 30분 Nottingham County Park(150 Park Rd) 다른 지역보다 일찍 열리는 노팅햄 불꽃놀이는 ‘제25회 프리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 며 약 30분간에 걸쳐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더 즐거운 축제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➋ 피닉스빌(Phoenixville)

7월 4일(월) 일몰 후(오후 9시 예정) Friendship Field(Fillmore Street) 스쿨킬 강을 끼고 있는 타운인 피닉스빌에서는 이날 다양한 행사와 곁들인 불꽃놀이 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정확한 불꽃놀이 시간이 나와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둘러 자리를 잡아두는 것이 좋다.

CHESTER COUNTY

➌ 다우닝타운(Downingtown) 7월 4일(월) 일몰 후(오후 9시 30분 예정) Kerr Park(1 Park Lane). 5K 달리기, 어린이 달리기 대회 등 재미있는 달리기 대회와 카니발,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Wife Carrying Competition, 카누 대회 등이 식전 행사로 열리며 해가 지고 난 후부터 불꽃놀이가 시작 된다. 특히 이날 자전거 꾸미기 콘테스트(오전 10시 30분 시작)도 함께 열리니 자녀들 자전거에 한

껏 멋을 부려서 들고 나가 보자. 오전 6시부터 하루 종일 행사가 진행된다.

뉴저지

➊ 아발론(Avalon) 7월 3일 일몰 후 30th Street & the beach in Avalon 해변가 도시 아발론에서는 오후 6시부터 30th Street 파킹장에서 독립기념일 행사가 열린다. 올해 는 아발론 커뮤니티 홀에서 베이 아틀란틱 심포니의 무료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볼거리가 많다. 불 꽃놀이는 대서양 해변가에서 펼쳐진다. ➋ 캠든(Camden) 7월 4일(월) 오후 9시 30분 Wiggins Waterfront Park(Riverside Dr & MLK Blvd.) 델라웨어 강변에서 벤자민프랭클린 다리와 필라델피아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즐기는 불꽃놀이

NEW JERSEY

가 장관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불꽃놀이가 열리기 전에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진저 코일(Ginger Coyle)의 공연 등 다양한 라이브 행사가 펼쳐진다.

➌ 와일드우드(Wildwood) 7월 4일(월) 오후 10시 Broadwalk at Lincoln Ave. 해변도시 와일드우드에서는 컨트리 가수인 팀 맥그로우(Tim McGraw)의 공연도 이날 열린다. 단 이 콘서트는 유료(34.39달러). 해변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공짜로 구경할 수 있다.

➍ 아틀랜틱시티(Atlantic City) 7월 4일(월) 오후 9시 30분 해변가 boardwalk

카지노의 도시 아틀랜틱시티에서도 화려한 해변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해변가의 바에 앉아 맥주

나 칵테일을 한잔 마시며 감상하는 불꽃놀이는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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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로컬&미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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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더 이상 ‘그런 것 같이 느껴져요’라는 말은 하지 맙시다 1 미국 정치에 있어 유권자의 모호한 직관만큼

언어학자들의 불완전한 자료에 의하면, 이 표

통계적으로는 젊은 여성들이 이 표현을 남자

히 발견됩니다. 대학에서 이런 경고 및 안전

강력한 힘은 없습니다. “나는 도날드 트럼프

현은 지난 세기 말 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습

들보다 조금 더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내

구역을 의미하는 표현은 학생들로 하여금 논

를 지지해요. 그는 행동하는 사람같이 느껴

니다. 그리고 단 10년 사이에, 북아메리카 영

수업의 남학생들 역시 거의 모든 문장을 “~

쟁을 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느

지기 때문이에요.”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어에서 이 단어는 “나는 ~ 생각합니다”, “나

같은 느낌이 듭니다”로 끝냅니다.

낍니다(feel)”보다 더 안전한 표현입니다.

의 한 4학년 학생이 코스모폴리탄지와의 인

는 ~ 믿습니다”와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언

이런 언어 습성의 근본적 원인이 성별에 기인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터뷰에서 한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버니 샌

어는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그리고 나같이 까

한 것이 아니므로 성에 따른 차이는 점차 줄

사회학자 브래들리 캠벨은 오늘날 대학 캠

더스는 너무 이상적인 것 같이 느껴져요.” 예

다로운 사람은 새로운 표현에 늘 불만을 가집

어들고 있습니다.

퍼스가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품위 문화

일대학의 한 학생이 플로리다의 리포터에게

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나는 그런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다양성이 커지고 정치

(culture of dignity)”에서 “사람들은 소심

한 말입니다. 지난 4월 위스콘신에서 있었던

것 같은 느껴져요(I feel like)”는 그냥 무해한

적 양극화가 심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

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표현을 들어서는 안된

테드 크루즈 경선에서 그의 팬은 이렇게 말했

표현이 아닙니다. 조지 오웰은 이렇게 말했습

다. 누구도 싸움에서 한 발 물러 서려는 그들

다”는 가정에 기반한 “피해자 문화(culture

습니다. “나는 그가 자신의 약속을 지킬 것이

니다. “생각이 언어를 오염시킨다면, 언어 역

의 태도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인터

of victimhood)”로 바뀌고 있다는 내용의

라는 것을 내가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이 느껴

시 생각을 오염시킬 수 있다.” 이 표현은 오늘

넷에 연결된 누구도 자신의 의견을 올릴 수

글을 쓴 바 있습니다.

집니다.”

날 우리가 가진 논리와 감정, 주장에 대한 혼

있는 시대이며 우리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의

이 표현은 또한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

저들은 생각하지도, 믿지도, 계산하지도

란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혼란은 정

주장을 경험한 세대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라는 표현은 보다 부

않습니다. 그들은 “비슷하게 느낄 뿐입니

치적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전 세대보다도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할 수

드러운 대화를 가장하지만, 이 역시 자신의

다.(feel like.)” 이런 표현은 이제 정치영역

윌리엄스 칼리지의 4학년 나타샤 판가르카

있는 세대일지 모릅니다.” 판가스카의 말입

감정을 전달는 말이기 때문에 일종의 절대 고

을 넘어 어디에서나 쓰이고 있습니다. 처음

는 “그런 것 같이 느껴져요.(I feel like)”라

니다. 그러나 그녀 역시 이런 애매한 표현에

집을 꺽지 않겠다는 의미를 드러내는 것입니

에는 십대들이 어떤 의견을 그저 느낌이나 감

는 말을 교실에서 매일 듣고 있다고 말합니

문제를 느끼기 시작했고, 이제 그녀는 그 표

다. 즉, 논의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습니다.

으로 퉁침으로써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것이

다. “’그런 것 같이 느껴져요’라고 말함으로

현을 피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3학년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개인적 경험에 기

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30대인 X 세대와 내

써 빠져나갈 길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징 카이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나는 그 표현

반해 주장을 펼칠 경우 ”우리는 그들을 논리

주변 학계에서도 이런 표현이 사용되고 있습

사실에 기반해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

을 말할 때 한 번 더 생각합니다. 그 표현은 내

로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국

니다. 다른 많은 경우에서처럼, 젊은 세대들

문이지요.” 그녀는 말을 잇습니다. “다른 사

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본질을 손상시킨다

그들에게 그 경험이 존재하지 않았거나 그 경

은 커다란 문화적 변화를 먼저 느끼고 전달했

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보다 편하게 전달하고

고 생각합니다.”

험이 덜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기

을 뿐입니다.

자 하는 것이죠.”

이러한 언어적 보호장치는 대학에서 특히 흔

때문입니다.” 차이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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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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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등장과 미국 대통령의 종교 문제 1865년 3월, 링컨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

하지만 비공개로 이루어진 이 회동에서

식을 지켜본 신문기자는 지면에서 대통령

도 트럼프는 신앙심과는 거리가 있는 어색

당선자가 오른손을 성경책 위에 올린 채 미

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국 헌법을 수호하겠노라 서약하는 장면을

“엄청난 신자” 라고 자처하면서도 정확히 무

묘사했다.“끝이 보이지 않는 인파” 를앞

엇을 믿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고,“교

에 두고“신이여 도와주소서(So help me

회에 빚진게 많다” 는 애매한 표현을 쓰는가

God)” 이라는 말로 선서를 마친 대통령은 몸

하면,“정치적으로 올바르게 모든 정치인들

을 숙여 성경책에 입을 맞추었다.

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지 마시고, 모두가 한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식에서 신의

특정 인물에게 투표할 수 있게 기도해달라” 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도움을 구한 것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미국 헌법에는“신” 에대

트럼프에 대한 종교인들의 인상은 그다

한 어떠한 언급도 없고 대통령이 특정 종교

지 좋지 않다. 침례교 목사이자 패트릭헨리

를 가져야한다는 법도 없지만 이 문구는 취

칼리지의 총장인 마이클 페리스(Michael

임 선서를 마무리하는 말로 자리잡았다. 그

Farris)는 트럼프가 사업상에서도 약속을 지

리고 대통령은 형식적으로라도 교회를 다

키지 않고, 사람들을 조롱하며, 이웃을 사랑

니고, 기도를 하며, 목사를 만나 조언을 구하

하라는 성경 말씀을 전혀 지키지 않는다며,

며, 신 앞에서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성경이 설파하는 정직함, 품위, 고결함을 전

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혀 갖추지 못한 인물이라고 평한다. 그는 일

부 기독교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미국에서 종교를 갖고 있다는 것은 도덕

“우리 스스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가치를 전

적인 기준을 갖고 있다는 의미와 비슷합니 다. 사람들은 대통령이 어떤 종류든 도덕적

등장은 대통령의 종교에 대한 논의에 새로

트럼프의“비종교성” 은 공화당 당원들에

혀 중시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꼴” 이라며 뉴

인 기준이나 나침반을 가진 사람이기를 원

운 장을 열었다. 트럼프는 자기 인생에 용서

게 꽤나 중요한 문제다. 역대 공화당 출신 대

욕 회동을“기독교 우파의 종말” 이라고 명

하는 것이지, 반드시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란 필요없으며, 예수는“용감하다는 점에

통령들은 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자랑했으

명하기도 했다.“이제 미국인들이 대통령에

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다트머스대

서”존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힐러리

니 말이다. 최근 트럼프가 뉴욕에서 보수파

게 기대하는 모습이 전혀 달라진 것일지도

학의 역사학자 랜들 발머(Randall Balmer)

클린턴은 독실한 감리교회 신자였던 부모

교회 관계자를 만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릅니다.”랜들 발머의 지적이다. 미국 시

의 말이다.

님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진보적인 교회

트럼프조차도 기독교인 표를 마냥 무시할

민들이 신을 두려워하는 대통령을 원하지

들과의 유대 관계도 강조하는 입장이다.

수는 없는 입장이다.

않는 시대가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혼만 세 번 한 도널드 트럼프의

ICAS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 22일 Blue Bell Country Club, Blue Bell, PA 에서 치루어진 ICAS Liberty Golf Classic Invitational을 후원 및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후원 하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 전에 먼저 지면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시간과 정성에 힘입어 행사를 성황리에 잘 치를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행복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리면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정성에 감사를 드립니다. Il Hwan Kim Commissioner for Liberty Golf Classic Director and Vice President for Regional Affairs ICAS www.icasinc.org

Players

Gi Chan Ahn, Hee Jin Ahn, Chan Ho Bae, Sang Kun Bae, Kook Song Bang, Yong Chun Byun, Woo Kyun Chang, Kyeu Chul Cho, Kyu Myoung Cho, Nam Woon Cho, Bok Nam Choi, Byung Chul Choi, Jin Hyea Choi , Kun Chul Choi, Kyu Chang Choi, Soo Ji Choi, Yong Sik Choi, Young Hwan Choi, Sung Dae Chun, Chang Young Chung, Steve Chung, Woo Hyun Chung, TJ Dickinson, Chris Gunderson, Tucker Gunderson, Soon Won Hong, John Hur, Kun Sung Hwang, Kyu man Hwang, Namdo Hwang, Suk Sang Jeon, Michael Kaplan, Aeran Kim, Alex Kim, Chang Bae Kim, Chul Soo Kim , Eunee Kim, Heung Bae Kim, In Il Kim, In Whan Kim, Jung Soo Kim, Ki Young Kim, Lana Kim, Mi Kyung Kim , Myong Ki Kim , Stephen Kim, Sun Kim, Sung Kyu Kim, Yong Sik Kim, Dae Young Kwak, Jeongyeon Kwak, David Chul Kyu Lee, Don Lee, Han Soo Lee, Jason Lee, Jong Yeol Lee, Keum Young Lee, Kwang Book Lee, Kwang Sik Lee, Kwang Yeol Lee, Kyoung Won Lee, Sang Man Lee, Soo Hyun Lee, Young Soon Lee , Byung Dae Lim, Joon Mo Lim, Sung Taek Lim, Chris Malon, Michael Marino , Keumsoo No, Geng Young Oh, Hyun Joo Park , Jang Hyuk Park, Peter Park, Sepyeong Park, Jimmy Yang, Choon Ki Yoo, Ja Bang Yoo, Kyoung Sook Yoo , Soo Hyun Yoo, Won Jae Yoon (이상 무순)

Contributors, Donors, Guests, Visitors, Volunteers, Well-wishers BTB, Shelly Bae, Yong Sik Choi, Steve Chung, Woo Hyun Chung, Chris J Gunderson, Young C Heo, Soo Jin Hwang, Namdo Hwang, Il Hwan Kim, Jung Soo Kim, Suk Joon Kim, Jay Kim, Lana Kim, Sang Joo Kim, Synja Kim, Myong Ki Kim, Dae Young Kwak, Chan Taek Kwon, Don Lee, Grace Lee, Young Jae Lee, Mrs. Don Lee, David Lee, Sung Taek Lim, Soong Sook Oh, Jank Hyuk Park, Uam Park, Young Ae Park, Kevin Shinn, Seonmi Sim, Choon Ki Yoo, Mi Young Yoon (이상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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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이 효 진

칼 럼

배우자 초청 이민의 조건부 영주권

결혼을 통한 영주권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증명하는 것입니다.

시행되고 있는 조건부 영주권 제도에 대해 알아

따라서 I-751청원서에는 부부가 모두 서명

보겠습니다. 배우자 초청을 통한 영주권 과정에

을 해야하고 결혼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

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결혼의 진정성과

용하는 서류들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공동 명

도 관련이 있는 주제입니다.

의의 주거지, 은행 어카운트, 결혼 이후에 출생한

결혼의 진정성은 외국인 배우자를 위한 가족 청원서를 이민국에 제출할 당시에 증명해야 합

자녀, 그리고 공동 택스리턴 등을 증빙 서류로 사 용할 수 있습니다.

니다. 혼인 기간이 오래된 부부일수록 진정성을 증명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조건 해지 신청일까지 결혼을 유지하고 있다 면 위의 서류들을 준비해서 청원서를 제출하는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영주권 취득의 수단으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영주권 신청

로 사용하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영

당시의 결혼이 진정한 결혼이었음에도 2년 후 그

주권 신청 당시 혼인 기간이 2년 미만인 배우자

관계가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에게는 2년 기한의 일시적 영주권을 발급합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결혼관계가 파기된

다. 2년 기한이 만료되기 전 두 배우자가 함께 조

경우라도 조건 해지를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첫

건 해지 청원을 해야 하는데, 서류 심사에서 결혼

째, 시민권자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 위의 서류에

의 진정성이 증명되지 못하면 다시 실혼관계 유

사망 진단서를 덧붙여 신청합니다. 둘째, 가정

지에 대한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폭력의 피해자가 단독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2년 영주권은 반드시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있도록 허락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가정폭력

조건 해지 신청을 해야합니다. 조건 해지를 신청

으로 인한 이혼이나 별거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할 수 있는 시기는 유효기간 만료일로부터 90일

학대에 대한 증거 서류를 첨부해서 신청합니다.

이전부터 만료일 전까지입니다. 조건부 영주권

셋째, 시민권자 배우자가 청원서에 서명을 하지

에 영주권자 신분을 취득한 날짜가 표기되어 있

않으려고 하는 경우나 서명이 불가능한 경우, 시

는데 이 날짜를 기준으로 만 21개월에서 24개월

민권자 자녀가 극심한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경우

사이에 신청하는 것입니다. 만약 유효기간 내에

사유서와 함께 단독 서명으로 신청하게 됩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영주권자 신분을 상실하게 됩

이런 경우에도 신청 기한은 꼭 지켜서 청원서를

니다. 신청기간을 지키지 못한 경우 사유서를 함

제출해야 합니다.

께 제출해야 하는데 매우 특별한 '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면 받아주지 않습니다.

만약 위와같은 이유로 결혼을 유지하지 못하 는 상황이거나 조건 해지 신청을 기한내에 하지

조건 해지 신청은 I-751 청원서 사용하여 접

못한 경우, 또는 서류 심사 이후 인터뷰를 통보받

수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시민권자 배우자와 조

은 경우에는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청원서와 함께

건 해지 신청인이 결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제출할 서류들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이민 NEWS

추방유예 무산 “끝이 아니다” 발동에 대한 위헌여부를 가리는 법

1년 넘게 애타게 기다려온 서류

대법원이 동수로 양분되어 항소

미비 이민자 500만명에 대한 추방

심 판결이 유효하다는 단 한 문장

유예 조치가 무산되었다.

의 판결은 이민사회에 실망과 혼란

이번 결정은 대법원의‘위헌’판

정투쟁으로 비화시킨 것이다.

연방대법원은 23일 서류미비자

과 분노의 물결을 일으키며 수백만

결이 아니다. 법정 투쟁은 공석 대

추방유예를 골자로 한 오바마 대통

명의 삶을 다시 불안한 음지로 몰

법관이 채워진 후 다시 시도될 수

령의 2014년 이민행정명령 관련

아넣었다. 제2의 고향이 된 미국에

있다. 또 이민단체 일각에선 항소

소송에서 찬반 4대4의 양분 결정

서 자녀들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

심의 추방유예 중지 명령의 적용범

을 내림으로써 행정명령 시행에 제

해 땀 흘려 일하며 오랜 세월 밝은

위에 대해서도 다시 밝혀야 한다는

동을 건 항소법원의 판결을 유지시

양지의 삶을 기다려온 우리의 가족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판결

켰다.

과 친구와 이웃들이다.

이 끝이 아니라는 다짐이다.

대법관 한 명의 타계 후 오바마

미 시민권자인 자녀를 둔 서류미

무엇보다 결코 끝내거나 포기해

가 지명한 후임 인준절차를 거부해

비 부모들과 2012년의 추방유예조

서 안 될 것은 단합된 이민사회의

온 공화당 상원의 정략 때문에 9명

치에서 제외되었던 드리머들에게

투쟁이다. 이번 대법원의 결정은

중 1명이 빠진 인원부족 대법원의

추방유예 및 노동허가서 발급을 핵

11월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교착상태가 가장 중대한 국가 이슈

심으로 하는 오바마의 행정명령은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도널

중 하나에 대한 결정을 반이민 성

영구적, 장기적 이민정책이 아니

드 트럼프와 함께 원색적인 반이민

향이 짙은 하급법원의 결정에 일임

다. 기능마비 이민제도를 바로 잡

언행을 서슴지 않는 정치가들에게

한 셈이 된 것이다. 포괄적 이민개

을 때까지 이민가족을 보호하는 인

이민표밭의 파워를 보여주어야 한

혁안을 무산시킨 공화당 의회의 또

도적 임시 행정조처에 불과하다.

다. 그것이‘이민의 나라’미국의

한 차례 직무유기가 초래한 불행한

반오바마 공화당 정치가들이 이를

건강한 내일을 위한 이민사회‘미

사태다.

정치화하여 대통령의 행정명령권

국시민들’ 의 의무다.

연방대법 행정명령 기각 규탄 조대희·황현도씨, 일리노이이민단체 집회서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개혁 행정 명령이 지난 23일 연방대법원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 시카고 거주 한 인 청년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인해 확장 청소년유예프로그램(Expanded DACA)신청이 좌절된 조대희씨 (22)는 지난 23일, 시카고시내 연 방이민세관단속국(ICE) 지부 건물

조대희씨가 23일 열린 IL이민단체 연합집회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앞에서 열린 일리노이주내 이민자 권익단체 연합집회에서 연설자로

하셔서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일

자식들이 보다 더 좋은 교육과 삶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조씨는“제

하려는 대통령과 지역 정치인들을

을 영위하기를 바라며 많은 희생을

삶이 훨씬 나아질 수 있었던 기회

뽑아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하시는 분들이다. 이러한 분들이

를 잃어버려 화가 나고 한국에 있

2012년 DACA의 혜택을 받고

혜택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라

는 가족들을 보러갈 수 없게 돼 슬

현재 시카고대학 화학과 박사과

고 강조했다. 그는“대법원의 결정

프다. 하지만 희망을 포기하지 않

정에 재학중인 황현도씨는 24일

에 실망스럽지만 포기하지 않고 부

겠다. 저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단

열린 전국한인이민자옹호단체

모님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한

체들과 저와 같은 많은 이민자들이

합동 전화 컨퍼런스에서“이번에

인교육마당집과 같은 단체들과 함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 DAPA가 시작됐었다면 아버지가

께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에 영향력

이라고 말했다. 그는“투표권이 있

혜택을 받으셨을 것이다. 서류미

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

으신 이민자분들은 유권자 등록을

비자 부모들은 이 땅에 살아가면서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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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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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의료인 교육이 정치의 영향을 받아도 괜찮을까? 매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산부인과 레지

이런 환경에서 의료 교육 기관들이 차세

던트 과정을 마치고 의료계로 진출하는 의

대 의사들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사는 100명이 넘는다. 이론대로라면 이들

지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미국에서는

은 훈련 과정에서 산부인과의 수술 가운데

1996년부터 법에 따라 모든 레지던트 과정

하나인 낙태 시술을 익혔어야 한다.

이 낙태 시술을 교육할 방법을 갖추어야 한

문제는 텍사스에서 레지던트들이 낙태

다. 기관 내부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외부

시술을 배울 수 있는 병원이 점점 줄어들고

위탁 교육이라도 제공해야 하며, 이 규정을

있다는 점이다.

지키지 않으면 인가를 취소당할 수도 있다.

낙태 시술 병원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이

하지만 따로 낙태 시술을 배우기 위해 먼

강해지고 있는 텍사스에서는 이 문제를 취

도시의 기관까지 찾아가는 레지던트들은

재하는 것 자체가 꽤나 어렵다. 산부인과 레

극소수에 불과하다. 일정상 불편하기도 하

지던트 과정을 갖추고 있는 18개 대학 가운

지만, 의대생으로서 낙태 시술을 배우는 것

데 낙태 시술 교육을 공개하고 나선 학교는 한 곳 뿐이었다. 취재 요청에 이야기 중 전화

휴스턴에 있는 버나드 로젠 펠드 박사(74)는 낙태 시술을 이어받을 후계자를 찾을 수 없었다. 젊은 의사들이 정

에 있는 의대를 선택하지 않았을거라는 분

치가와 시위대에 맞서려 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한다.

석도 있다.

를 끊어버리거나,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 낸 기관들도 있었다. 취재에 응한 한 의사도

“제인” 이라는 미들네임만을 사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 굳이 텍사스 주

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훈련은 아주 조용히, 거의 비

게 된다. 낙태 시술을 하는 의사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렇게 낙태 시술 병원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낙태 시술을 배우지 않는 의사들이 늘

밀리에 이루어진다. 텍사스 주에서 낙태 시

지난 몇 년 간 텍사스 주에서 낙태 시술을

어나면서 텍사스 주에서는 멕시코로 넘어

의사가 되려는 사람이라도 도덕적인 이

술을 하는 의사들의 입장은 매우 조심스럽

하는 의사의 수가 48명에서 28명으로 줄어

가 불법 낙태약을 구해오는 여성들이 늘어

유로 낙태 시술 교육을 거부할 수 있다. 그러

다. 레지던트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싶

든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나고 있다.

나 제인은 의사가 환자에게 주어질 수 있는

어도, 주정부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까

모든 옵션을 제공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낙태 클리닉을 운영하다가 은퇴를 앞두

멕시코에서는 이런 약품을 구하기가 어

고 있는 74세의 한 의사는 병원을 인수하겠

렵지 않지만 제대로 된 복약 지도가 될리 없

고 생각한다. 그녀는 레지던트 3년차에 한

텍사스처럼 낙태 반대 여론이 같한 곳에

다는 의사를 찾을 수가 없다고 털어놓기도

고 부작용 역시 고스란히 약을 복용하는 사

낙태 클리닉에서 한 달 간 연수를 받았다. 여

서 낙태 시술을 하는 의사로 살아가기란 쉽

했다. 그는 자신도 낙태 반대론자들에게 평

람의 몫이다. 선별 낙태 시술을 허용하지 않

기서 낙태 시술 자체 외에도 초음파 읽는 법

지 않다. 자신과 병원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

생을 시달려왔기 때문에, 낙태 시술을 하겠

는 텍사스 대학 의대의 토니 웬 교수가 학생

을 집중적으로 익혔고, 낙태, 피임법, 성병

받을 수도 있고, 주 정부의 철저한 감사 대상

다는 의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얼마든지

들에게 낙태약 과다복용 진단과 대처법을

과 관련한 환자 상담법 등 산부인과 의사가

이 되며, 낙태 반대 시위대와도 종종 마주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르치기 시작한 이유다.

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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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1

트럼프 반이민 막말 ‘교내 왕따’ 조장 “넌 타코벨 상점에서 태어났

경기장에서 백인 학생들이 공개적

잖아” (You were born in a Taco

이고 집단적인 방식으로 이민자

‘너는 곧 추방’ ‘장벽을 쌓아라’ ‘영어로 말해’

Bell),“너 곧 추방될 거야” (You’ ll get deported) 도널드 트펌프의 말 이 아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같은 반 이 민자 친구를 향해 내뱉는 말이다.

 무슬림 학생들에‘타코벨서 태어났지’ 등교때 출생증명서•소셜카드 소지도

교실이나 학교 운동장에서 이같은 모욕적인 막말로 이민자 동료학생 들을 ‘왕따’ 시키거나 괴롭히는 현

학생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2월 인디애나주 앤드레안 하이스쿨에서 열린 친선 농구경기 에서는 트럼프 팻말을 든 백인 학 생들이 라틴계 학생들이 대부분인 상대팀 학교를 향해“영어로 말해 라” “장벽을 건설하라” 라고 소리

상이 미 전국 초·중·고교에서

를 질러 충돌 일보직전까지 가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일이 있었고, 지난 4월 위스콘신주

커지고 있다.

에서 열린 벨로이트 메모리얼 고

특히, 이같은 현상은 학생 부모

나 왕따시키려는 현상이 근래 들

(xenophobic spirit)적인 현상이 나

시큐리티 카드’ 를 챙겨가는 웃지

교와 엘크혼 하이스쿨의 친선 축

의 정치적인 성향이나 지역적인

어 나타나 충격을 받았다” 고 말했

타나고 있다” 며“미 전국 초·중·

못할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구경기에서는 응원하던 여학생들

정치색채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

다. 이글하트 교사에 따르면, 교실

교 교사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

불법체류자로 지목되거나 놀림을

이 라틴계 학생들을 향해“도널드

고 있어 미 교육계의 고민이 깊어

이나 운동장에서 라틴계 학생이나

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

당하기 쉬운 소수계 학생들 사이

트럼프는 장벽을 건설하라” 고외

지고 있다. 진보적인 색채가 강한

무슬림 학생에게“너는 타코벨에

은 현상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퍼

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치는 일도 있었다.

도시 중 하나인 버클리의 로사 팍

서 태어났다” 라거나“너는 곧 추방

지고 있다” 고 우려했다.

스 초등학교에서는 최근 라틴계

될 거다” “너는 국경 장벽에서 붙

정치무대에서 막말을 뱉어내는

이민자 학생이나 무슬림 학생들에

잡히게 될 거야” 라고 놀리며 괴롭

트럼프 후보의 반이민주의가 초·

학생들은 친구들로부터‘넌 추방

생들이 트럼프의 인기에 편승해

게 막말을 해대는 백인 학생들이

히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중·고교 학생들에게 여과 없이

될 거다’ 나‘넌 장벽에서 붙잡힐

이민자 학생들을 향해 증오발언을

스며들고 있다는 것이다.

거야’또는‘여기 아직 장벽이 세

일삼거나 괴롭히는 일들이 확산되

워지지 않았나’ 라는 등의 모욕적

고 있다” 며“트럼프로 인해 어린

생겨나고 있어 교사들이 우려하고 있다.

‘남부 빈곤법 센터’ (Southern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고교 교

한 이민자 민권단체 관계자는

사는“출생증명서를 가지고 오는 “인종주의적 성향을 가진 백인 학

Poverty Law Center) 관계자는

최근 미 초·중·고교에서 나타

이 학교 교사 트레이시 이글하 “미 전국 초·중·고교에 트럼

나고 있는 이같은 이민자 학생‘괴

인 언사를 들은 적이 있는 학생들” 학생들까지 인종적 증오와 편견으

롭힘’ 이나‘왕따’현상으로 인해

이라고 전했다.

트는“트럼프의 말을 흉내 내며 이

프 후보의 막말이 빠른 속도로 침

민자 학생들을 막말로 괴롭히거

투하고 있어,‘외국인 혐오주의’ 등교할 때‘출생증명서’ 나‘소셜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스포츠

로 오염되는 현상이 나타나 우려 가 크다” 고 말했다.

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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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그 미국인은 왜 히치봇을 부수었을까 로봇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도록 만들어진다. 인간이 로봇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는 인간이 로봇을 어떻게 만드는가에 달려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필라델피아 길가에서

라고 기대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이 로

로봇 한 대가 처참하게 망가진 채로 발견

봇 관리자들에게 인간 노동자들은 경어체

되었다. 사람도 동물도 아닌 로봇이 수리

를 사용할까?

가 불가능한 상태로 길가에서 발견된 일은

로봇이 인간과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작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봇의 이름

용하도록 설계되는가는 결국 로봇을 인식하

은 히치봇(HitchBOT)이다. 캐나다에서 만

고 상대하는 인간의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들어진 이 로봇이 하는 일이란 히치하이킹

준다. 이번 학기 우리 학교 인간공학 전공 학

을 통해 정해진 목적지까지 낯선 사람의 차

생 중 일부가 아동 크기의 휴먼 로봇(휴머노

를 얻어 타고 여행을 하는 것이다. 히치봇은

이드)으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로

2014년 여름 히치하이킹 열아홉 번으로 캐

봇의 말투와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을 어

나다 여행에 성공했고, 겨울에는 무사히 독

2015년 7월17일 ‘히치봇’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자신을 태워줄 첫 번째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바르게 행동하는지, 로봇이 어떤 목소리와

일을 여행했지만, 2015년 여름 미국 횡단 여행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회복이 불가능 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떻게 디자인하면 상대방인 사람이 더 예의

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것은 로봇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

고 있지만, 우리는 기계에게 부탁하거나 존

말투로 부탁을 했을 때 사람들이 개인정보

댓말을 하지는 않는다.

를 더 쉽게 공유하는지,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아무런 위협도 가하지 않는 로봇에게

만, 로봇과 상호작용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

인간이 폭력적인 행동을 했는가에 대한 이

기이며, 그런 인간을 위해 로봇이 어떻게 만

야기가 시작되었다. 캐나다와 독일에서는

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

인간의 도움으로 문제없이 여행을 했던 로

다. 로봇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존재로 만

기계는 감정이 없다는 사실은 우리가 상

는지 보라고 했다. 앞으로는 로봇이 어떤 대

봇이 왜 미국에서는 폭력의 대상이 되었을

들어진다. 로봇은 주로 인간의 지시와 명령

호작용하고 있는 상대인 기계를 배려할 필

접을 받는지가 한 사회의 수준을 나타내게

까? 혹자는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을 따르고, 지시받은 과업을 수행하고, 결과

요가 없다는 인식을 주고, 이러한 인식이 행

될지도 모른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인간이

갈 것이라는 전망이,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를 인간에게 보고한다. 기계와 의사소통하

동에도 반영된다. 한 설문조사에서 인공지

로봇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는 인간이 로봇

로봇에 대해 적개심을 품도록 만들었을 것

는 인간의 언어나 동작은 대개 명령형이고

능 혹은 로봇이 내 업무 관리자가 되는 상황

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라고 추측한다. 다른 이들은 오래전부터

지시형이다. 기계에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에 대하여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

다.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상호작

여러 문화권에서 관찰된 반달리즘(예술품

인간의 언어와 행동을 이해하고, 기계와 인

인 반응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로봇은 감정

용을 설계하는 일은 앞으로 매우 중요한 공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의 발현이

간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시대가 오

적이지 않아서 나를 공정하게 대해줄 것이

학의 한 분야가 될 것이다.

로봇 관리자에 찬성하나요?

마하트마 간디는 한 사회의 인권 수준을 보려면 그 사회에서 동물이 어떤 대접을 받

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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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3

페미니스트들이 판사를 소환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성폭행 혐의 로 재판을 받은 스탠포드대 소속 수영선수 에게 고작 6개월 형을 선고한 애론 퍼스키

수가 이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실 캘리포니아에서는 1913년에도 비 슷한 일이 있었다.

캠페인을 통해 의제 강간 연령을 18세 이하

지역 여성 단체는 즉시 회의를 열며 행동

까지로 높이는데 성공한 전력도 보유한 단

에 나섰다. 마침 공연차 매디슨을 방문 중이

체였다. 이 단체는 웰러 판사가“끔찍하고

던 페미니스트 싱어송라이터 맬비나 레이

(Aaron Persky) 판사를 주민소환에 붙이자

1911년, 진보시대의 열풍 속에서 캘리포

악의적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부적절

놀즈가“판사님은 말했네” 라는 노래를 써서

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민소환 성패보다

니아의 유권자들은 주민들이 판사를 소환

하고 비이성적인 관용을 베풀었다” 며 즉시

불렀다. 판사의 발언을 물고 늘어진 이들은

도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과연 강

할 수 있는 제도와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는

주민소환 운동에 나섰고, 결국 유권자들의

결국 주민소환을 성사시켰고, 여성 판사가

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질지 의 여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2년만에 여성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자리를 채우게 되었다.

부다. 과거에도 미국에서는 성범죄 판결과

유권자들은 법관 찰스 웰러(Charles Weller)

관련해서 판사 소환이 이루어진 적이 있었

를 소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고, 그때마다 성범죄에 대한 사회 인식이 한 걸음 씩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웰러 판사의 소환으로 캘리포니

이런 운명을 맞이했던 판사들은 공통적

아 법원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었다. 판사

으로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공감하는 태

대부분의 판사들과 마찬가지로, 웰러 판

들은 여전히 백인 남성 가해자에게 우호적

도를 보였다. 퍼스키 판사 역시 알콜 섭취를

사도 당시 성폭력 사건에 대해 보석금 500

인 태도를 보였고, 반면 흑인 남성들은 가혹

구실 삼아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렸을 뿐 아

이번에 문제가 된 브록 터너 사건에서 판

달러 정도를 책정하곤 했다. 이 금액은 많은

한 처벌을 받는 관행이 이어졌다. 1960년 페

니라, 터무니없이 가벼운 벌을 내림으로써

사는 검사가 구형한 6년 형의 10%에도 미치

가해자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미니즘 부활의 시기에 와서야 또 한 명의 판

비백인 성폭행범들과의 형평성 논란에 스

지 못하는 가벼운 형을 선고해 논란을 불러

었기 때문에, 보석금을 내고 그냥 달아나는

사가 강간 사건과 관련해 자리에서 물러나

스로 불을 붙였다.

일으켰다. 판사는 터너와 피해자 모두 술에

사람도 많았다. 웰러 판사는 절차적인 문제

게 된다. 위스콘신 주 매디슨 시의 아치 시먼

대부분의 법조계 종사자들은 판사 주민

취한 상태였다고 지적하면서 징역형이 터

로 강간 사건을 기각시킨 적도 있었다. 강간

슨(Archie Simonson) 판사는 학교에서 여

소환제가 판사의 재량권을 침해할 수 있다

너의 인생에 가져올“가혹한 영향” 을 언급

으로 임신한 15세 소녀가 아이를 낳느라 법

학생을 집단강간한 15세 소년에게 1년 간의

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퍼

하기도 했다.

정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문제삼은 적도 있

자택 지도형을 선고했다. 문제는 형량보다

스키 판사의 운명보다 중요한 것이 그의 판

만일 버즈피드가 피해자의 절절한 고통

었다. 하지만 여성들이 투표권을 얻기 전까

도 시먼슨 판사의 발언 내용이었다. 그는 남

결이 불러온 반응이다. 이번 사건으로 촉발

이 담긴 법정 진술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

지 이런 관행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

학생들이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여학생들

된 사태는 앞의 두 사건처럼 강간 사건 인식

번 사건도 가해자가 가벼운 처벌을 받고 넘

었다. 그러나 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에게“정상적으로”반응한 것이라고 주장했

에 새로운 틀을 마련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

어간 흔하디 흔한 사건의 하나로 묻혔을지

붙잡힌 앨버트 헨드릭스라는 남성이 웰러

고, 여성 검사가 성차별적인 발언이라 지적

니고 있다. 법 앞의 평등, 그리고 성범죄가

모른다. 그러나 판사 소환 청원은 웹사이트

판사가 3000달러에서 1000달러로 깎아준

하자“맞습니다. 나는 저들이 젖을 드러내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미치는 파괴적인 영

Change.org에서 사흘만에 50만 명의 서명

보석금을 내고 잠적해버리자, 샌프란시스

다니듯 내 성기를 드러내고 다닐 수 없지 않

향력에 대해서만은 지속적으로 촉을 세워

을 받아냈고, 이제는 스탠포드 로스쿨의 교

코의 여성 단체는 행동에 나섰다. 이 단체는

소.” 라고 말했던 것이다.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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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브렉시트 : 유럽 연합의 작동 방식과 유럽적 정체성에 대한 문제제기 브렉시트가 유럽에 미치게 될 영향과 관련하여 프랑스 잡지 필로 소피(Philosophie)에 게재된 한 인터뷰를 소개한다. 인터뷰이

•영국 국민투표 결과를 접했을 때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는 유럽 사상 전문가인 낭트 대학의 철학자 장-마크 페리(JeanMarc Ferry, 사진)이다.

영국의 정치적 경향은 자유로운 교역을 기반으로 한 무 제한적인 확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시작은 관세 협정이었고, 이 둘은 전혀 성격이 다른 것입니다. 영국인들

페리 : 먼저 자연스럽게 이번 일이 영국에 미칠 영향에 대

은 가입 당시부터 유럽 연합에 대해 공리주의적인 입장을

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잉글랜드인들은 - 영국인이 아

견지하고 있었습니다. 철저한 비용-편익 계산을 통하여

니라 - 유럽 연합에 대해 주권주의적인 입장을 견지하였지

이 제도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상대에게 제공해야 할 부분

만, EU에 남기를 원했던 스코틀랜드인들은 영국에 대해 같

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가렛 대처의 담화 :“I want my

은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역시 잔류를 원했던 북

money back”(내 돈을 돌려달라!)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잉

아일랜드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영국

글랜드는 정치적으로 EU에 투자한 것은 없었으며, 대부분

의 해체의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이는 파운드화의 가치

경제적인 것이었습니다.

하락보다도 훨씬 심각한 일입니다.

거칠게 말하면 정치적 연합이 가능하기 위한 상호작용의

한편 유럽 연합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경제, 금

기반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EU는 젖소처럼 다루어졌습

융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는 유럽의 정치적 단일성에 대

니다. 이러한 공리주의적 관점은 유해하기만 할 뿐입니다.

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인 것입니다. 만일 모든 후속 조치가

이제 영국이 제도적으로 유럽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대규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영국과 EU 사이의 관계는 상호 협

모 투자 자체를 봉쇄한 셈이 되었고, 유럽연합에 있어 브렉

정에 의한 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EU와 스위스, 노르웨

시트는 안타까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영국의 후퇴와 함

이 사이의 관계와 유사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영국인

께 EU는 정치적 자유주의와 의회 민주주의의 소중한 사례

들이 브렉시트를 통해 그다지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우려

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영국의 모델은 유럽의 정신적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연합의 구성원으로서 이

인 균형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미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사항을 재차 수용하거나 거부해 야 하며, 이제는 그 내용의 변화나 발전 과정에 참여할 수 없 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국인들은 그들의 주권을 되찾았

•유럽 연합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시나요?

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들은 주권을 상실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한 협상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EU 가 겪고 있는 수많은 불균형으로 인해 필요성이 대두된 EU

•그렇다면 우리는 영국이 유럽에서 나가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의 근본적인 구조적 개혁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브렉시트의 원인 이면에는 주권주의나 포 퓰리즘이 아닌 더욱 근본적인 원인도 존재합니다. 공민적

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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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의 요구는 매우 정당하며 필수적이기까지 합니다. 시

간 협약은 보통 비밀스러운 외교적 협상을 통해 이루어집

미래 예측의 시나리오를 말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민 스스로가 그들 자신에게 적용되는 규범을 만드는 주체

니다. 또 가입국 사이의 논란의 여지가 많은 규제의 경우 더

위험성은 다양한 속도의 유럽을 구성하는 것에 있을 것입

가 되고자 하는 것은 본질적인 요구입니다. 영국인들은 그

욱 비밀스러운 과정을 거칩니다.

니다. 이는 매우 제한적인 핵심을 형성할 것이며, 유럽 형성

들이 참여하지도 않는 유럽의 정치가 그들의 머리 위에 되

이제는 스타일을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유럽연합의 문

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부과되어 안정화되는 것을 거부한

제를 공론장으로 이끌어내 해결하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이 제한적인 핵심으로의 후퇴는 유럽의 기원을 카롤링거

것입니다.

가입국의 지도자이기도 한 유럽 연합의 지도자들은 공개되

조에서 찾는 우려스러운 신념과도 관련되어 위험합니다.

그러나 영국인들이 그리스인들, 이탈리아인들, 스페인,

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중요한 결정을 내린 이후 이 기준이

왜냐하면 이러한 신념은 유럽의 정체성에 대한 매우 편협

프랑스 사람들에 비해 의회 의사결정 속도의 향상, 국가 재

국내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국내 여론을 상대하는 과

한 관점을 기반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상가들의

정에 대한 제약, 재정정책에 대한 영향력 행사 등 EU의 정치

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적 절차의 기준을 충족

말을 따른다면 유럽의 정체성은 다른 정체성들에 열려 있

적 지배의 부당성을 논할 처지가 아니라는 점은 모순적입

하는 한도 내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지만, 많은

는 점을 본질적인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정체성의 문

니다. 사실 영국은 유로화를 사용하지도 않으며, 섕겐 조약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의회

제는 그 기원이 아테네이건 예루살렘이건 이미 외부에서

의 구성원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들은“민주주의를 넘어

주권을 특징으로 하는 정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영국인들

유입된 것에 다름 아닌 문명의 유산을 지켜내는 것이 아니

선”(post-democratic) 과정에 의한 희생자가 되었다고 느

은 특히 더욱 그렇습니다.

라, 상대적이고 소통이 가능한 정체성을 형성해나가는 점

의 최초 구성원들을 모으게 될 것입니다.

에 있습니다.

끼고 있습니다. 브렉시트의 이러한 모순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작동방식을 개혁해야 하겠습니까?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어째서 민주주의를 넘어선 과정에 대해서 말씀하시나요?

•프랑스 국민전선에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우선 유럽연합이 작동하는 방식부터 개혁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대표성을 가지거나, 참여하는 형태이거나, 대

국민전선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그들은 “저것봐 :

과도한 불균형은 EU의 기능을 수용하기 어렵게 만들고

의적인 형태를 취하는 것이 보통이나, 유럽 연합의 경우에

요! 영국은 유로화를 사용하지도 않고, 섕겐 조약 구성원도

있습니다. 이는 한 정부는 제도로 인한 문제를, 다른 정부는

는 그저 선언적인 수준의 민주주의가 있을 뿐이며, 이마저

아닌데 유럽 연합에서 나가겠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의 공감대 문제를 가지는 식의 불균형이나, 그 외에

도 잘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중은 유럽의 정치적 결정

프랑스는 어떤가요?”이러한 담론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도 개인에 대한 사법적 보호와 국민들의 정치적 참여 사이

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비밀스러운 의사결정을 통해

방법은 이러한 유럽에 대한 회의주의에서 거론되는 내용들

의 불균형, 혹은 공공부문과 사적부문 사이의 불균형이 있

끌고 가는 방식이 아닌 공개적 토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양

이 좌파의 좌파에서 나온 이야기이건, 우파의 우파에서 나

습니다. 유럽적 과정은 아마도 정치 부문에서의 민영화된

식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반을 마련한 후에야 중

온 이야기이건, 혹은 파시스트, 주권주의적 관점의 이야기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읽힐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 제도적 개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건 관계없이 이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점들 중에는 논쟁이 필요한 정치적 요소도 있으

왜냐하면 연합의 조직에는 공적 부문이 매우 적기 때 문입니다. 결국 그 기저에는 위원회가 자리하고 있는 브 뤼셀의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이익집단들 사이의 거래 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관료주의적인 요소 (techno-

•여러 사상가들의 말에 따르면 유럽적 정체성은 본질적으로 다른 정체성에 열려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요?

며, 지켜야 할 민주적 요소도 존재합니다. 공론장에서 형성 된 유럽의 정체성의 다원주의적 문화 없이는 대중과의, 또 시민과의 대립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모든 정치 과제 일반 은 유죄입니다.

bureaucratic)는 반(半)-사유화된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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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1호 2016년 7월 1일

교통사고전문

교육

SECTION C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31호 2016년 7월 1일

서브젝트 테스트는

실하고 꾸준히 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문

SAT II 시험내용과 준비요령

SAT 서브젝트 테스트는 한 시간이 걸리

제유형을 익히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 고 입시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는 다지선다형(multiple-choice) 시험으로 주로 학교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문 제가 출제된다. 영어, 역사·사회과학, 수

▷9학년 때부터 도전적인 과목을 많이 듣

2과목 이상 응시, 전공 관련 과목이 바람직

학, 과학, 언어 등 모두 5개 주요 과목으로 나 뉘며 총 20종류의 시험이 있다. 서브젝트 테 스트는 일 년에 6차례 실시되며 수험생들은 같은 날짜, 같은 장소에서 최고 3개의 시험 을 볼 수있다. 최저 200점에서 최고 800점 만점까지 받을 수 있다. 서브젝트 테스트를 주요 과목 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1. 영어(English): 문학(Literature)

고,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고,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서브젝트 테스트에서 고득점을 원한다 면 학교 공부에만 시간을 할애해서는 안 된 다. 학교에서 내주는 작문, 읽기 과제물이 전 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평상시 소설, 비소설, 잡지, 신문, 전문서적 등 다양한 인쇄물을 접 하고 글쓰기 연습을 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작문과 독해,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있다.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

2. 역사·사회과학 (History and Social Studies):

최근에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이 한국어가 포함된

(www.collegeboard.org/subjecttests)에 들

미국역사(U.S. History),

SAT II 성적을 입학심사에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

어가면 무료로 다양한 연습 문제들을 접할

세계사(World History)

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지만 그래도 SAT II (SAT 서브젝트 테스트)는 아직

수 있다. 독해와 듣기가 포함된 언어시험

3. 수학(Mathematics):

도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SAT 서브젝트 시험이 요

을 볼 예정이라면 학교 카운슬러에게 무료

구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라고 밝히는 대학에서도 서브젝트 시험점수를

‘Practice CD’ 를 주문해 달라고 부탁하고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입시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 CD를 활용해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

Math Level 1, Math Level 2

4. 과학(Science):

SAT II 시험내용과 준비요령에 대해서 알아본다.

Biology E/M, Chemistry, Physics

▷칼리지 보드 온라인 스토어(store.

5. 언어(Language):

collegeboard.org)나 오프라인 서점을 통

중국어(독해 및 듣기), 프랑스어(독

해 잘 만들어진 테스트 가이드북을 구할 수

해), 독일어(독해), 현대 히브리어

2. 언어

조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으면‘Biology

있다. ‘ The Official Study Guide for all SAT

(ModernHebrew·독해), 이탈리아

언어 시험의 경우 본인이 준비를 가장 잘

M’테스트가 적합하다. 수험생들은 두 가지

Subject Tests, SecondEdition’ 의 경우 20개

어(독해), 라틴어(독해), 스패니시(독

할 수 있는 분야의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

시험 중 하나만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

전 과목에 걸쳐 과거에 실시된 실제시험이

해), 프랑스어(독해 및 듣기), 독일어

하다. 독해력만 측정하는‘Reading Only’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참고자료

(독해 및듣기), 일본어(독해 및 듣기),

시험과 독해와 듣기 능력을 함께 측정하는

한국어(독해 및 듣기), 스패니시(독해

‘Reading and Listening’시험은 난이도에

대학 준비과정 수준의 수학 클래스를

문제뿐만 아니라 답안에 대한 해설, 시험

서 거의 차이가 없다. 많은 대학들은 독해력

고등학교에서 몇 년이나 들었느냐에 따

당일 팁, 테스트에 임하는 전략 등 모든 시험

테스트보다는‘Reading and Listening’시

라 시험 종류를 결정하면 된다. Algebra 1,

관련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The Official

험을 선호한다. 대입원서 제출 마감일이 언

Algebra 2, Geometry를 모두 이수한 경

SAT Subject Tests in Mathematics Levels

제냐에 따라 어떤 시험을 볼 지 결정할 수도

우 Level 1, 이들 세 과목 외에 삼각함수

1 & 2 Study Guide’ 는 수학,‘The Official

있다.‘Reading and Listening’시험의 경우

(Trigonometry), Pre-Calculus까지 추가

SAT Subject Tests in U.S. and World

1. 자신 있는 분야

11월에만 실시되기 때문이다. 진학을 목표

로 들었으면 Level 2 테스트에 도전해 보자.

History Study Guide’ 는 역사 시험을 준비

20개에 달하는 서브젝트 테스트 중 어느

로 하는 대학이 2개의 서브젝트 테스트를 요

Level 1, Level 2 테스트 모두 계산기를 필요

하는 학생들을 위한 길잡이로 적당하다.

시험을 치러야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 하는

구할 경우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과목의

로 한다. 명문 사립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

학생들이 많다. 학생들은 일단 ▲잘하고, 자

시험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운 Level 2 시험

및 듣기)

■어떤 시험을 봐야 하나

신 있는 분야의 시험을 보고 ▲과학 또는 역

4. 수학

역할을 한다.

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 시험을 보기로 했다면 학교에서 이들과

3. 생물학

목을 이수한 직후에 치르도록 하고 ▲언어 시

생물체 커뮤니티 또는 에너지의 흐름을

험의 경우 해당 언어를 최소 2년간 택한 뒤 시

바탕으로 출제되는 문제들에 답변할 자신

서브젝트 테스트를 준비할 때 지름길은

험을 치를 것 등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 있으면 ‘ Biology E’, 생화학이나 세포 구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평소학교 수업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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