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35 by KOREAWEEK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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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대통령’ VS ‘막말 돌풍’ 맞붙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마이크 펜스(57, 인

양당 모두 전당대회 열고 공식 후보 확정

디애나)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누구도 승리 확신할 수 없는 진흙탕 싸움

마이크 펜스는 인디애나 '토박이'로, 라디 오ㆍTV 토크쇼 진행자를 거쳐 2002년 연방

한낱 일회성 정치 이벤트에 지나지 않을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후 내리 6선을 지냈

것으로 예상했던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18

으며, 2013년 주지사에 올랐다. 공화당 내

일부터 21일까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대표적인 강경세력인 '티파티' 소속의 정통

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의 공식 대통

보수 성향이다. 하지만 전당대회가 열린 필라델피아 웰

령 후보로 확정됐다. 또 E메일 스캔들 등으로 인해‘비호감’ 이

스파코센터 인근에서는 버니 샌더스(버몬

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위태 위태하게

트) 상원의원들이 힐러리 후보를 비난하고

후보 지명전을 이끌어 오던 힐러리 클린턴

샌더스 의원을 대선후보로 내 세워야 한다

도 이번 주 월요일부터 필라델피아 웰스파

며 시위를 벌이는 통에 시위대가 이동하는

고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하지만 양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지금 시

를 비난하고 클린턴 후보의 장점을 부각시

지역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일대 혼란을 빚

켰기 때문이다.

기도 했다.

정식 후보로 추대됐다. 특히 미국 독립의 메

간까지 조그마한 사건과 이벤트에도 두 후

카 필라델피아는 사상 최초의 주요 정당 여

보간의 지지율이 서로 엎치락뒤치락할 정

또 민주당은 전당대회 사흘째인 27일 팀

지역 한인사회도 두 후보를 두고 의견이

성 대통령 후보를 탄생시켰다는 큰 의미를

도로 막상 막하의 양상을 보여오고 있다. 공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을 부통령후보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상당수

안게 됐다.

화당 전당대회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공식 지명했다. 케인 후보는 버지니아 주에

의 이민 1세대와 이미 미국에서 생활기반을

역대 어느 대통령 선거보다 더 말도 많고

는 클린턴에 대한 지지율이 49%, 트럼프 지

서 리치먼드 시장과 버지니아 부지사, 주지

확실하게 구축한 한인들은 공화당을 지지

탈도 많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이

지율은 42%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전당대

사를 역임했고 2009년부터 3년간 민주당 전

하는 성향이 강하고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두 후보 중 누가 더 당선 가능성이 높은가에

회 후에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48%로 올라

국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중도 성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쉽게 점칠 수 없는 상

가면서 클린턴을 3% 포인트 차로 앞섰다.

향이고 모나지 않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이

다. 하지만 어느 쪽도 각 후보의 당선을 자신

황이다. 선거 운동 초창기만 하더라도 트럼

이제 민주당 전당대회도 28일 끝났으니

는 점과 스페인어에 유창하다는 점 등은 장

있게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1%’ 라고 자

클린턴의 지지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루하다'고 자평할

대부분의 한인들은 양 측 후보 중 누가 당선

신 있게 말한 분석가도 있을 정도로 기행과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조

정도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하

되느냐에 따라 변하게 될 주요 정책들을 두

막말을 일삼는 트럼프가 공화당 공식 후보

바이든 부통령,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

고 비교적 전국적 인지도가 낮다는 점 등이

에 지명된 일은 놀라운 사실이다.

장 등 거물급 연사들이 일제히 나서 트럼프

단점이다.

고 득실을 따지며 선거 향배에 촉각을 곤두 관련기사 B섹션에 계속…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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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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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위해 지역 한인사회 뭉친다 필라•남부뉴저지한인회, 한국학교협 공동주관 사에 힘을 보탰다.

오는 13일(토) 몽고메리타운십 스프링밸 리파크(Spring Valley Park)에서 열리는 제

올해 광복절 행사는 오전 11시‘빛을 다

7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위해 지역 주요 단

시 찾다’ 라는 주제로 한 경축식을 시작으로

체들이 힘을 모은다.

2부‘빛을 나누다’코너에서는 점심식사와

우선 그 동안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오던

시민참여마당, 무료 즉석사진, 전통부채만

필라한인회(회장 장병기)와 남부뉴저지한

들기, 전통 악기체험, 무료 침술, 골든벨 대

인회(회장 김정숙)가 이번 광복절 행사부터

회 등이 한꺼번에 이어진다.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3부‘빛으로 하나

양측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전격

가 되다’ 에서는 노래자랑과 기념 공연이, 4

합의했다. 지난해까지 필라한인회와 남부뉴저지한

부‘빛이 미래가 되다’ 에서는 기념공연을

인회는 상대 지역 행사에 대해 전혀 협조를

겸한 시상식과 한국학교 동요대회 대상 중

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걸어왔다. 그도 그럴

창팀의 공연과 난타 시범, 사물놀이, 한국무

것이 지난해까지 필라한인회의 회칙에는

용, 태권도, 검도 시범, 케이팝 행사, 광복절

남부뉴저지 지역을 필라한인회의 관할 지

행사장 사진 공모전, 축구 예선전 등이 펼쳐

역으로 규정해 놓아 두 단체간의 관계가 애

진다. 또 한국학교협의회에서는 전통문화

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병기 현 필라한

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회장이 취임하면서 남부뉴저지 지역을

한인회는 행사장에 참석하는 노인들을 위

필라한인회 관할 지역에서 제외시키면서

해 각 지역 노인아파트에 교통편을 제공하기

서로 동등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

위해 관계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당일 행사 진행을 위해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설인숙)도 공동 주 관단체로 나섰다. 이외에도 민주평통필라

▲필라한인회가 남부뉴저지한인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와 함께 제71회 광복절행 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오른쪽부터 장병기 필라한인회장, 김정숙 남부뉴저지한인회장, 설인 숙 한국학교협의회장, 심수목 필라한인회 사무총장

한편, 필라한인회는 이번 행사 진행을 위 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일반인은 물론, 대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가능하며 필 요한 경우 자원봉사 인증서(Certificate)도

협의회와 재향군인회 및 산하단체, 축구협 회, 골프연합회, 평화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시안노인복지원, 아씨플라자, H마트, 노아

즈컨트리클럽, 애니인터네셔널, 메가파워,

축구협회, 골프연합회 등 주요 단체와 펜아 1 Drshin_1516yellow_kw.pdf

은행, 모아쇼핑센터, 화이트골드만, 멜로우

첼튼마켓 등 많은 기업들도 이번 광복절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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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필라시도 한인월남전용사 공식인정 데이빗오, 헬렌김의원 공동 발의…인증서 전달

“더 발전하는 동지회 만들자” 해군용사 임시총회…창립 2주년 준비

약 20%의 참전용사가 심각한 외상 후 증후군과 전신장애, 고

대한민국 해군동지회 필라지회(회

하는 성숙한 단계로의 진입에 어려

엽제 후유증 등 심각한 후유증에

장 전희준)가 지난 26일(화) 장동

움을 겪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시달리고 있다’ 고 지적했다.

선 동지 자택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이날 총회에서는 ‘더욱 발전하는 동

했다.

지회’,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총회는 내달 열릴 예정인 창립

동지회’를 창립 2주년 주요 과제로

필라시의회는 이에 따라 미국 내에 있는 한국계 월남전 참전용

▲ 필라시의회가 한인월남참전용사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결의문을 채 택하고 필라월남전참전전우회에 전달했다.

사들이 미국을 위해 싸웠다는 공

2주년 기념 정기 총회 준비사항과

선정했다. 또 9월의 9.28 서울 수

로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경의를

동지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으기

복 기념식 및 해군해병 합동 야유회

표한다고 결론 지었다.

위해 마련됐다.

준비에 대한 설명과 각종 관심사에

한편, 월남전참전전우회는 결

이 자리에서 전희준 회장은 “조국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의문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데이

의 안보 지킴이와 동포 사회 발전

아울러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필라시도 미국 내에 사는 한

다’ 는 문장으로 시작해‘월남전

빗 오 시의원에게 펜스랜딩에 있

을 목표로 출범한 해군동지회가 지

김홍 동지의 완쾌를 기원하고 창립

인월남참전용사들의 공로를 공

기간 동안 300만명 이상의 미군

는 한국전 기념비에 월남에 가서

난 2년 동안 발전과 성장을 거듭했

2주년을 겸한 8월의 총회는 외부

식 인정했다.

과 32만 5000여명의 한국군이

싸운 자신들의 이름을 새긴 공

으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

인사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가급적

필라시의회는 최근 공화당 데

투입됐다’ 는 내용들이 들어있

로비를 세워줄 것을 건의했고 오

다”며 “특히 더 많은 동지들이 참여

간소하게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빗 오 의원과 민주당 헬렌 김

다. 또‘전쟁 기간동안 5만 8000

의원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한인 월

여명의 미군과 5099명의 한국

뜻을 전했다.

남참전용사들의 공로를 인정하

군이 사망했으며 미군 30만명이

전우회 김명수 회장은“공로

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부상당했고 2000명이 여전히

비를 세우기 위해서는 제작 비용

하고 데이빗 오 의원을 통해 이

실종상태에 놓여있다’ 며‘한국

등에 대한 후원금이 필요하다”

를 지난 22일(금) 필라델피아 한

군도 1만 962명이 공식적으로

며“추후 자세한 내용을 상의한

인월남전참전전우회(회장 김명

부상당했다’ 고 기술했다.

후에 일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

수)에 전달했다.

나아가‘월남전에 참가한 많

했다.

이 결의문에는‘한인 월남전

은 수의 한국 군인들이 미국으로

필라한인월남전우회는 이미

참전 용사들이 미국을 위해 싸워

건너왔으며 그들 중 95%가 미

펜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은

준 공로를 인정하고 경의를 표한

국 시민권을 획득했는데 그 중

바 있다.

▲ 해군동지회 필라지회 회원들이 다음 달 열릴 정기 총회 준비를 위해 지 난 26일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한미 6•25 참전 용사 보은잔치 성료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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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 설명회 열린다 30일, 필라안디옥교회서 필라지역 한인 사회를 위한 이민법 개정 현황 설 명회가 토요일인 30일 콘쇼호켄에 있는 필라안 디옥교회 히스패닉 예배실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펜주 이 민자 시민연합(Pennsylvania Immigration & Citizenship Coalition, 이하 PICC)에서 주 디 김(Judy Kim)씨가 나와 개괄적인 이민관련 정보와 현재 이민법 개정 현황, 청소년 추방유예 등에 대해 설명한다.

▲ 민주평통필라협의회가 지난 27일 한국전참전용사를 위한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PICC는 펜주 있는 이민자 단체, 종교 단체들이 만든 연합체이며 이민자 옹호를 위해 활동하고

민주평통필라델피아협의회(회장 장

거를 청산하고 살상 핵무기 개발을 중단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은“오늘날 고

권일)가 6.25 정전협정기념일인 27일

한다면 평화적인 대화의 길을 열겠다고

국이 발전하고 우리가 미국을 제2고향

있다.

(수) 엘킨스 파크에있는 케네세스 이스

하는데 자기들은 중단 없는 살상 무기를

삼고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번 설명회를 주도하고 있는 이종국씨는 “이미

라엘 회당에서‘한미 6.25참전 용사 보

만들면서도 한국이 방어용으로 평화를

것은 여러분의 헌신이 헛되지 않았기 때

알려진 바와 같이 연방 대법원의 동수 판결로 인

은잔치’ 를 열었다.

지키고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반대 한

문” 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미국측 참전

해 청년추방유예확대와 부모책임 추방유예 조치

평통 여성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적반하장” 이

용사 대표는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

가 무효화 되었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재심을

행사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측 참전용사

라며“우리는 그들의 행위를 강력히 규

현장의 목격담을 설명하며 눈시울을 적

요청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있을 선거 결과에 따

와 가족을 비롯해 지역 주류사회 인사까

탄하며 평화적 통일에 힘을 합쳐 우리의

시고“폐허로 변했던 한국이 오늘날 세

라 달라질 수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 참석했다.

후손들에게 북한의 야욕을 일깨우고 우

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데 대해 깊은

그는 또 “앞으로 설명회를 교회와 다른 종교단

리 모두 평화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는데

보람과 감동을 느낀다” 고 말했다.

장권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한반 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젊음을 받

노소가 함께 협력하고 고국 정부 정책에

친 참전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 되어야

성원을 보내자” 고 당부했다.

할 것” 이라며“여러분의 헌신으로 우리 고국은 번영을 누리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이 과

이날 행사에서는 카메라타 합창단의

체, 사회단체를 찾아 다니면서 계속할 예정”이라 며 지역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연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편지 낭독

이들은 지난 5월에도 서재필기념재단 강당에서

필라한인회 장병기 회장도“참전 용

에 이어 각종 사물놀이 등 전통 문화행

이민법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들에게 언제나 감사 보은의 삶을 살

사도 함께 펼쳐졌다. 필라평통에서는 참

문의 267-323-9745

자” 고 말했다.

석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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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필라 매스터코랄 후원의 밤

아시안학생위한 커리어세미나

9월 18일, 아리수 연회장서…단원도 추가모집

8월 13일, 재정보조와 인턴십 찾기 아시안 학생들을 위한 커리어 세미나가 지역에 서 열린다. 아시안 과학기술자 소사이어티(Society of Asian Sicentists&Engineers)와 아시 안 여성연합(Asian American Women’s Coalition)가 공동으로 주최로 오는 8월 13 일(토)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성공을 향한 길

필라델피아 매스터코랄합창단(단장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오는 8월

곽재규, 예술감독 이창호)이 오는 9월 18

12일까지 합창단 채동준 총무에게 예약

일 정기 총회를 겸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

(267-474-2609)해야 하며 식사비 30

최한다.

달러를 부담하면 된다.

무대에 올리는 등 대곡들을 훌륭하게 소

잡이: 대학에서 성공하는 방법(Navigating

화해 내면서 합창단의 명성을 드높였다.

the road to Success: How to Succeed in

매스트코랄 합창단은 올해 11월 헨델

College)’를 주제로 진행된다.

의‘메시아’ 를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

대상은 고등학교 학생과 대학 저학년 학생으로

블루벨에 있는 아리수 식당 연회장에서

올해로 창단 6주년째를 맞는 필라매스

다. 올해 무대는 바로크 시대의 악기들만

재정보조와 개인 재정 관리, 인턴십과 직업 찾

오후 6시부터 열리게 되는 이번 정기 총회

터코랄합창단은 매년 높은 수준의 공연

을 사용하고 헨델의 시대에 맞는 정격 연

기, 브랜드 구축하기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합창단을 소개

을 선보이며 지역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

주기법으로 원전 음악을 그대로 복원해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해야

하는 프리젠테이션은 물론, 음악 이벤트

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합창단

연주하는 새로운‘메시아’ 를 선보일 예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웹사이트(aawc-

와 레크리에이션 순서도 함께 마련된다.

으로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

정이다. 이와 함께 합창단에서는 추가 단

sase-ticket.eventbrite.com)에서 할 수 있

이창호 예술감독은“그동안 매회 음악

2014년 말에는 필라지역 한인 합창단

원도 모집하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노

다. 아침과 점심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사은품

회 통해 합창 음악을 접하고 음악을 사랑

으로서는 최초로 헨델의‘메시아’53개

래를 좋아하고 실력과 열정이 있는 사람

도 제공될 예정이다. 세미나 장소는 참가신청

하시는 분들과 같이 귀중한 마음의 양식

전곡을 연주하면서 800여명의 관객을

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단원이 되

자에게 추후 통보될 예정이다. 세미나 시간은

을 간직해 왔다” 며“합창단과 단원, 음악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광

면 연습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모집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자

복절 기념 평화음악회로, 올해 3월에는

분야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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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를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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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천국의 기쁨 누린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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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타운십 나잇아웃 행사

밀알사랑의 캠프 성료…500여명 참가

8월 2일, 노스웨일즈 타겟 앞 광장 한인 주거 밀집지역 중 하나인 몽고메리카운티 몽 고메리타운십(Montgomery Township)에서 오는 8월 2일 오후 6시부터 내셔널 나이트 아웃(National Night Out)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장소는 노스웨일즈에 있는 타겟 스토어 (Target, 125 Witchwood Dr.) 앞. 내셔널 나이트 아웃 행사는 전국적으로 경찰 등 커 뮤니티 기관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범죄 발생 방

▲ 밀알 사랑의 캠프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프린스턴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미국 과 캐나다 등에서 500여명이 참가했다.

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유대관계를 제24회 밀알 사랑의 캠프가 지난 21

마음 문을 여는데 큰 몫을 했다.

전개하고 있는 카메라타 합창단과 어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믿음(성인) 캠프 강사로 나선 서창

린이 중창단(지휘 박혜란)이 공연을 펼

당일 9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공짜 먹거리와

권 목사(시카고한인교회)는“상황과

쳐 찬사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밀알선

음료수도 제공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과 경찰견 시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과 이웃과의

교단 창립자이며 총재인 이재서 박사

범 등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라는 주제로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관계를 바로 하며 천국의 환희를 경

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뉴저지 밀알선

또 브랜든 보일 하원의원, 스튜어트 그린리프 펜주

이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뉴욕과 뉴저

험하며 살아야 한다” 며 많은 치유와

교단의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상원의원, 토드 스테판 펜주 하원의원 등에서 직원들

지, 커네티컷, 워싱턴, 샬롯, 리치몬드,

회복을 경험하게 했다. 또 사랑(아동)

이어졌다.

이 나오고 몽고메리 타운십 소방국과 레크리에이션국,

애틀란타, 시카고, 캐나타 토론토 등에

캠프 강사인“김은예 전도사”(New

필라밀알 이재철 단장은“안락하고

서 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

Spring Church)는 유창한 영어발음으

운치 있는 장소에서 주강사들의 은혜

석해 성황을 이뤘다.

로 강한 메시지를 증거하여 참가한 장

로운 말씀과 다채로운 순서가 어우러

내셔널 나이트 아웃 행사는 지난 1984년 전국 타운

사랑(아동) 캠프 진행은 구자왕 목

애 아동들은 물론 유스 그룹 자원봉사

져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워치협회에 의해 도입된 행사로 첫 해 23개 주 400개

사가, 총진행은 필라 밀알선교단장 이

자들에게 봉사의 자부심과 영적 도전

기쁨을 안겨준 것이 보람” 이라고 말했

커뮤니티에서 약 250만 주민이 참여했으나 현재에는

재철 목사가 맡았다. 특히 김한호 전도

을 안겨줬다.

다. 밀알선교단은 오는 10월 22일(토)

50개 주 모두에서 1만 6124개 커뮤니티의 3780만 주

한국 최고의 락커“박완규” 씨를 초청

민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목)부터 사흘간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장애인’ 이

사가 이끄는‘필라밀알찬양단’ 은분

특히 캠프 첫날 열린‘한여름 밤의

위기를 뜨겁게 주도하며 참석자들의

콘서트’ 에는 필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건국, 범죄피해자 보호국 등에서도 인력들이 동원돼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

문의 215-362-2301

해 제 14회 밀알의 밤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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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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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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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통일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자 미기총, 광복절 맞아 성명서 발표

3개월 예상 기온, 50개 주 모두 예년 평균 상회…사상 처음 비정상적 해수온 상승·기후 변화·빈번한 저지 고기압 주원인 3개월 기상 전망에서 미국 본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

국가, 같은 교과서로 통일되어야

토 48개 주(州)와 알래스카, 하

회장 전영현 목사, 이하 미기총)가

한다는 대 명제 하에 미주에 있는

와이 등을 포함한 50개 주 전역

광복 71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

4500여개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의 기온이 사상 최초로 예년 평

표하고 통일 기도회를 시작했다.

미기총이 완전통일을 위해 기도회

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명했다. CPC는 1995년부터 3개월 기상 예보를 내놓고 있다.

로 이어진다며 폭염과 기후변 화의 밀접한 관계를 조명했다. '열돔'(heat dome) 현상을 유

USA 투데이는 또 다른 기상

발하는 저지 고기압이 빈번하

전문업체인 웨더 컴퍼니의 8

게 발생하는 것도 기온 상승과

미기총은 성명서를 통해‘해방

를 시작하고 제2의 해방인 통일의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9월 예보에서도 이와 비슷

직결된다.

의 감격이 채 사라지기 전에 한반

그날까지 계속 기도를 할 것이라

연방 정부 기관인 기후예보센

한 전망이 나왔다며 한여름과

저지 고기압은 공기의 흐름

도는 외세에 의해 분단되고 말았

고 발표했다.

터(CPC)의 자료를 인용해 26

같은 고온 현상은 미국 대다수

을 막는(blocking) 고기압이다.

다’ 며‘남북한의 통일이 이루어져

또 이런 통일 운동을 위해 ▲현

일 전한 내용을 보면, 21일을

지역에서 가을 초까지 이어질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 오랫

야 완전한 광복절을 지키게 될 것

재의 휴전협정이 아닌 종전협정을

기점으로 3개월 후 미국 전역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며 진정한 광복은 평화적, 민주

제안하고 ▲현재의 DMZ를 세계

의 기상 지도를 보면 온통 주황

적, 복음적으로 한민족이 하나가

평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북한의

색 계열로 물들었다.

될 때 이루어진다’ 고 주장했다.

임진강과 남한의 한탄강 지역을

동안 정체하는 것이 특징으로

콜린스는 꾸준한 기온 상승

저지 고기압으로 달궈진 더운

이 비정상적인 해수온 상승 탓

공기는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지역에 따라 주황색보다 짙

이라면서 앞으로도 몇 달간 미

못하고 반구형 돔에 갇혀 다시

또‘현재 조국은 전운이 가시지

국제관광지로 개발하고 ▲DMZ내

은 빨간색도 보인다. 이런 색깔

국의 대기를 뜨겁게 달굴 것이

대기를 뜨겁게 달궈 열돔 현상

않고 세계 평화를 깨는 핵실험과

에 남북한 성도들이 출석할 통일

은 평균보다 기온이 높다는 걸

라고 예상했다.

으로 이어진다. 이 탓에 비구름

장거리 미사일 실험 등 불장난을

기념교회(가칭, 영광과 평화교회)

뜻한다.

일삼는 북한과 이에 대응하는 사

를 건립할 것 등을 제안했다.

평년의 기상 예보 지도에선

USA 투데이는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도 주요한 원인이라

도 생성되지 않는다. 중동과 미국 전역을 찜통으 로 만든 것도 열돔 현상이다.

드 배치문제로 뒤숭숭하다’ 며‘우

전영현 대표 회장은“우리가 광

평균보다 기온이 낮은 것을 의

리나라는 반드시 일제 강점 전 대

복절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얼마나 기

미하는 파란색과 덥거나 시원

미국 과학·공학·약학 아

웨더 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한제국처럼 한나라로 돌아가야 한

뻐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할 가능성이 반반인 흰색이 나

카데미 소속 과학자들은 올해

최근 수년간 여름철에 저지 고

다’ 고 단언했다.

며“미기총 산하 전 교회에서 평화

타나지만, 3개월 기상 전망서

3월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대

기압이 자주 발달하고 있다면

통일, 완전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이렇게 미국 전역이 주황색으

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으

서 기후변화가 유발한 북극 빙

기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로 완전히 덮인 적은 없었다고

로 생성된 지구온난화가 대기

하의 급격한 감소와 연관 있을

CPC 기상학자 댄 콜린스는 설

와 해수온 상승, 해수면 상승으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위해 동서남북의 한민족 이 하나의 나라, 한 국기. 하나의 애

고 지적했다.

Philadelphia Republican Party Joseph J. DeFelice, Esq., Chairman

필라델피아 공화당 오피스에서 여름방학 동안 일 할 인턴을 채용 합니다. 대상은 정치학에 관심있는 고등학교 10학년부터 12학년 그리고 대학생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PHILLY GOP SEEKS INTERNS AND VOLUNTEERS IN VARIOUS DISCIPLINES TO CHART COURSE FOR 21ST CENTURY POLITICAL PARTY Chairman Joe DeFelice stated, “As a student at LaSalle University in the late 1990s and early 2000s, I was the product of a dynamic internship program which helped foster my career in politics and government. Later in life, as a College professor, I saw the benefit of utilizing the fresh perspective students bring to a political organization and value the relationships I have made with students from area colleges; many of these schools have provided us with the future of our Party and we hope to continue to d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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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Coreans in America

Empower, Engage, United in Voice 상부상조, 참여,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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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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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사치품 아닌 패션필수품 고베펄, 창립 12주년 기념 특별 행사 창립 12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1일부터 '펄 리우드 빅쇼'를 필라지역에서 여는 진주 전문 회사 고베펄사가 올해도 진주 비드 목걸이를 대량 방출한다.

목걸이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줘 더욱 세련되 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진주전문업체 고베펄은 진주 반지와 귀걸 이, 목걸이의 경우 무조건 큰 것이나 비싼 것 보

고베펄사는 이번 펄리우드 진주보석 쇼에 2

다는 연령과 체격, 예산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줄 진주목걸이와 3줄 진주목걸이 대량으로 세

현명하다고 강조한다. 진주보석은 이제 금고

공해 출시키로 했다. 고베펄사 관계자는“최근

에 보관하는 비싼 진주가 아닌 중저가 시대이

2줄 진주비드 목걸이가 큰 인기를 끌어 매출의

고 평상시에도 가벼운 옷차림에 착용하면서

상당 폭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 라고 말했다.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기 때

이와 함께 진주는 건강과 장수, 행복, 부귀를 상징하는 보석이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결혼 예물의 필수 항목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를 끌

문이다. 필라델피아 고베펄 진주보석쇼의 일정은 다 음과 같다.

고 있다. 진주보석은 다이아몬드나 순금에 비해 가격

엘킨스 파크 행사일정안내

이 저렴하고 평상복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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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가치를 구별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 다. ▲진주의 품질은 크기가 클수록 가격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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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며 ▲완벽한 원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을수 록 좋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컬러는 화이트 바

블루벨 행사일정안내 8월 13일(토) ~ 8월 14일(일)까지 2일간

탕에‘핑크 오버톤’ 이라 할 수 있는데 한국 여

아리수 레스토랑 특설매장 (전 남산식당)-블루벨

성들의 경우 예전부터 갈치빛을 크게 선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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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최근에는 보석 세팅기술이 다양해져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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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주

로컬뉴스

의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행

사

및

안

내

◈ 이민법 개정 현황 설명회

◈ 백투 에덴 동우회 임시 총회

일시: 7월 30일(토) 6pm-8pm

일시: 8월 13일(토) 12:30 pm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히스패닉 예배실

장소: 필라 뉴스타 건강 교육원

1 Antioch Ave. Conshohoken,

1620 pine rd. Huntingdon Valley,

PA 19428

PA 19006

문의: 484-557-0530

문의: 215-688-3444

◈ 헝가리 집시선교 후원음악회

◈ 화엄사 백종천도

일시: 7월 30일(토) 7:30 pm

일시: 8월 14일(목) 오전 11시

장소: 영생장로교회 제2본당

장소: 필라 황매산 화엄사 법당

문의: 267-972-9217

10 Layle Lane Doylestown

PA 18901

◈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문의: 215-489-1118

일시: 2016. 7. 30 (토) / 8.6 (토)

4:00 PM & 7:30 PM

◈ 고베펄사 진주보석쇼

장소: 갈보리 비전 커뮤니티 센터

엘킨스팍 행사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일시: 8월 11일(목), 12일(금)

550 Township Line Rd.,

장소: 고바우 식품점 지하 1층 특설매장

Blue Bell, PA 19422

블루벨 행사

문의: 267-577-7007 / 267-471-7484 ◈ 필라공군전우회 월례회

일시: 8월 13일(토), 14일(일)

장소: 아리수 레스토랑 특설매장

문의: 323-999-1558

일시: 2016년 7월 31일 오후 6시(일요일) 장소: 고향산촌(옛 돌고촌)

◈ 필라국악원 공연일정

문의: 267-243-3902 / 267-237-7405

1. 사물놀이 공연

일시: 8월 13일(토) 12시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여름캠프

장소: 뉴저지 자동차쇼, 서주석씨 집

주제: 한국문화캠프 ‘한국의 소리’

2. 추석잔치 공연

일시: 8월 22일~ 8월 26일

일시: 9월 16일(금)

장소: Mt. Gilead Camp

장소: 퀴니드널싱홈

3. 어린이 추석잔치 (유펜 두래와 협연)

440 Rinker Rd. Stroudsburg, PA

프로그램: 사물놀이, 모듬북, 한국무용, 창,

취타대 중 택일

일시: 9월 17일(토) 12시

판매세가 없습니다. 배송비도 없습니다.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장소: 첼튼햄 하이스쿨

대상: 3학년~12학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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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31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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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일권박사의 디톡스 치료프로그램 일시: 9월 12일(월)~17일(토)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후원 골프대회

월~금: 오전 10시~5시

일시: 8월 7일(일)

토: 오전 10시~2시

장소: Rancocas Colf Club

장소: 필라 뉴스타트 건강교육원

12 Club Ridge Blvd.

Willingboro, NJ 08046

1620 Pine Rd.

Hontingdon Valley, PA 19006

문의: 856-970-5101

문의: 215-688-3444 / 267-632-7902

◈ 영남향우회 월례회

◈ 필라 매스터코랄 합창단 후원의 밤

일시: 8월 13일(토) 6시

일시: 9월 18일 오후 6시

장소: 고향산천

장소: 아리수 연회장

문의: 215-549-1948

1002 Skippack Pk. Blue Bell, 19424

문의: 267-474-2609 ◈ 필라한인회 주최 광복절 행사 일시: 8월 13일 오전 11시

◈ 필라 국악원 장구/전통무용 무료 강습

장소: Spring Valley Park

일시: 매주 일요일

200 Claremont Dr Lansdale,

PA 19446

장소: 둥지교회 지하

문의: 267-577-7007, 856-313-3232

오후 2시(전통무용), 4시(장구) 첼튼햄 애브뉴 (1001 W. 70th Ave.)

문의: 267-312-4431 (정세영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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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 : 최소 5명 최대 10명 * 준비물 : 헤드 램프, 텐트(공동 이용 또는 rent 가능), 슬리핑 백, 에어 매트리스, 산행 복장 및 장비 * 신청 마감 : 8월31일

Pine Meadow Lake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 (매 주 수요일) - 8월 3일 (수) 오전 7:00 - 첼튼햄고교 주차장 또는 LA Fitness Center(노보루 식당 옆) - 산행비 $40 Pine Meadow Lake, Harriman, NY

* 산행 거리 : 약7 miles (11.2 km) * 산행 시간 : 약6시간 *특 징 : 산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호숫가를 따라 걸으면서 아기자기한 맛과 우거진 숲에 둘러쌓이는 안정감, 멋과 묵직함을 안겨주는 바위 덩어리들, 폭신하게 쌓여있는 솔잎 위에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실려오는 바람을 맞는 아늑함에 몸을 눕혀보는 전체적으로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코스

거북이 산행-초보자를 위한 산행(둘째, 넷째 토요일) - 8월 13일 (토) 오전8:00 (필라 지역에 5시 전에 도착) - 첼튼햄 고교 주차장과 LA Fitness(Montgomeryville) - 회비 : $35 (부부 $60) Cattus Island, NJ* 산행 거리 : 약 4 miles (6.4 km) * 산행 시간 : 약 5 시간 * 특 징 : 오르막내리막길이 없는 매우 평탄하고 소나무 잎들이 쌓여서 양탄자 위를 걷는 것 같은 폭신한 느낌을 갖는 코스로서 소나무 밭과 우리 키를 훨씬 넘는 갈대 무리와 어우러진 습지대, 바닷가의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코스임

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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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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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9일

로컬&미주월드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아름다운 치과 215•635•6900 제 235 호 2016년 7월 29일

코리아위크와함께하는

위켄드 다이어리

주차장에 세워 뒀던 차에 선뜻 타기가 겁날 정도로 뜨거운 여름날씨 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름이 뜨겁기만 하다면 무슨 재미가 있 겠는가. 한국에서 여름이면 늘 경험하던 열대야가 없으니 해가 지고 나면 그야말로 놀기에 딱 좋은 상태가 된다. 그래서 여름철은 그 어느 때보다 야간에 벌어지는 야외행사들이 많 고 그에 따라 맥주 소비도 많아진다. 한낮의 더위를 피하고 난 뒤 해 질녘이면 혼자면 혼자인 대로, 연인이 있으면 연인과 함께, 또 가족 들과 함께 길을 나서보자. 우리가 보지 않던 많은 곳에서 벌어지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을 찾아서.

• 제34회 뉴저지 벌룬 페스티벌

QuickChek New Jersey Festival of Ballooning Solberg Airport, 39 Thor Solberg Rd., Readington, NJ 08889 7월 29일(금)~31일(일) 이번 주말에는 조금 멀리 가 볼 생각이 있다면 뉴저지 트렌튼 위쪽 리딩톤에 있는 솔버그 공항에서 열리는 열기구 페스티벌에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이 열기구 축제는 북미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열기구 축제라고 한다. 100개 이상

• 제7회 뉴홉 필름페스티벌

New Hope Film Festival New Hope Arts Center, 2 Stockton Ave 2 Fl, New Hope, PA 18938 7월 22일(금)~31일(일) 지금 벅스카운티 뉴홉 아트센터와 스테판 벅 메모리얼 극장(Stephen J. Nuck Memorial Theater)에서는 독립 영화들을 주로 상영하는 제7회 뉴홉 영화제가 한창 진행중이다.

의 열기구가 동원되고 라이브 공연과 각종 볼거리들이 사흘 내내 열린다.

7월 22일 상영된 개막작은 지난해 어코레이드 글로벌 필름컴페티션(The Accolade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6시 30분 첫 열기구 띄우기부터 시작해 저녁 8시 30분

Global Film Competition)과 할렘 국제 필름페스티벌(Harlem International

밤 열기구 띄우기까지 갖가지 행사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Film Festival) 등에서 베스트 필름상을 수상했던 ‘America is still the plade’가 상

첫 열기구 런칭은 금요일 저녁 6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루 두 차례 런칭한다.

영됐다.이번 주말에는 주로 다큐멘터리와 코메디 위주로 영화가 상영된다.

열기구 타기 티켓은 아침이 1인당 225달러, 저녁은 250달러로 많이 비싼 편.

31일(일) 오후 1시 15분부터 2시까지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영화계에서 오랜 경력을

하지만 한꺼번에 형형색색의 열기구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은

쌓아온 톰 멀리간과 호이트 리차드가 영화와 티비관련 분야 진출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구경거리다.

theovalphl.org

한다. 영화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자녀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듯.

newhopefilmfestival.com

B3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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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힐러리 대선 후보 지명, 지난했던 미국 여성 참정권의 역사 힐러리 클린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선 후보로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첫 대선 경선에

•미국 여성 참정권 역사•

“처음으로 여성의 권리를 말했던 참정권

나선 여성 후보는 첫 흑인 여성 하원의원으 로 당선된 뒤 1972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

1872년

1972년

빅토리아 우드럴

셜리 치점

여성평등당 대선후보

첫 여성 주요 정당 대선 경선 참

이 처음으로 부통령 후보로 지목된 시기도

(첫 여성 대선후보 지명)

여 (민주당)

민주당(제럴딘 페라로)이 1984년, 공화당

미국 <시비에스>(CBS) 인터뷰에서 힐러

1894년

1984년

리 클린턴은“미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

클래라 크레싱엄 등

제럴딘 페라로

당선된다면 어떨 것 같으냐” 는 진행자의 질

여성 3명, 첫 주의회 의원 당선

첫 여성 부통령 후보 (민주당)

자들, 특히 정치 역사에서 모든 종류의 벽을 향해 돌진했던 여성들이 생각날 것 같네요.”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어“여성이 어떤 꿈

(콜로라도 주)

빅토리아 우드럴

셜리 치점

2008년

전한 셜리 치점이었다. 주요 정당에서 여성

(세라 페일린)은 2008년이 되어서였다. 하지만 클린턴이 이날 획득한‘여성 최 초 주요 정당 대선 후보’ 라는 역사적인 타 이틀에 비해, 클린턴이‘여성 후보’ 로서의

을 꾸든, 미국에서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1916년

세라 페일린

강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

희망을 주고 싶다” 며 포부를 밝힌 클린턴은

지넷 랭킨

첫 여성 공화당 부통령 후보

도 나온다. 최근 <뉴욕 타임스>와 <엔비

이틀 뒤인 26일, 미국 최초로 주요 정당의

첫 여성 하원의원 당선 (몬태나 주)

2016년

첫‘여성’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1789년 조 미국 전역 여성 참정권 부여

만의 일이다. 민주당 18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

에 대한 지지율은 47%로, 클린턴의 36%를

(민주당)

11%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여성 유권자 지지율은 클린턴이

1932년 지넷 랭킨

첫 여성 상원의원 (아칸소 주)

보면, 남성 유권자들의 트럼프 공화당 후보

첫 주요 정당 대선 후보 지명

해티 와이엇 캐러웨이

통령 후보로 확정된 클린턴이 전당대회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힐러리 클린턴

1920년

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취임한 뒤 228년

시>(NBC) 방송이 공동 시행한 여론조사를

41%, 트럼프가 34%로 7%포인트 차이에 제럴딘 페라로

그쳐 클린턴이‘여성’ 들을 자기편으로 끌 어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 역대 남성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슬라이 방 의회 의원 중 여성 의원 비율은 각각 하원

<워싱턴 포스트>는“영부인, 상원의원,

드 형태로 이어지다, 스크린이 깨지는 듯한

정치무대에 여성이 처음으로 주 의회 의

영상 다음에 등장했다.‘유리 천장’ 을 깨뜨

원으로 당선된 게 1894년이다. 초대 대통령

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취임 이후 100년이 지난 뒤였다. 최초의 여

‘유리 천장’ 의 마지막으로 여겨지는 대

동해온 힐러리의 이력이‘기득권 정치인’ 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분석하며

19%(84명), 상원 20%(20명)에 불과하다.

국무장관 등 너무 오랜 기간 정치인으로 활

이날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

성 하원의원은 1916년, 최초 여성 상원의원

선의 벽은 훨씬 높았다. 1872년 빅토리아

되면서 지난했던 미국 여성들의 참정권 역

은 1932년에 등장했다. 미국 전역에 여성에

이 여성 유권자들 우드헐이 소수정당인 여성평등당 소속으 “힐러리가 깬‘유리 천장’

사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게 투표권이 주어진 것도 1차대전 이후인

로 첫 여성 대선후보로 지명받았으나, 본선

에게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않고 있다” 고

저널> 등 외신들이 26일 전했다.

1920년이나 되어서였다. 오늘날에도 미 연

에서 한 표도 못 얻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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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위켄드 다이어리

B1면에 이어서…

• 공원에서 세익스피어를

Shakespeare in Clark Park Clark Park, 4398 Chester Ave. Philadelphia 7월 27일(수)~31일(일) 오후 7시

• 파티 온 더 파크웨이

Party on the Parkway: Flex-N-Barnes The Barns Foundation, 2025 Benjamin Franklin Parkway, Philadelphia 7월 30일(토) 오후 6시~9시

유니버시티 시티 서쪽에 있는 클락 파크에서는

이번 토요일 필라 다운타운 프랭클린 파크웨이에 있는 반스 파운데이션에서는 뉴욕 브

이달 말까지 매일 한차례 세익스피어의 낭만 희곡

루클린 레게 클럽을 중심으로 성장한 플렉슨 댄서 아티스트(FLEXN Dancer Banks-

‘베로나의 두 신사(The Two Gentlemen of Verona)’가 공연된다. 이 희곡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한 두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Artiste)들을 필라로 초대해 신나는 야외 댄스파티를 연다. 이 댄스 그룹은 뉴욕타임즈에서 “열광적인 댄스 퍼코먼스를 보여주고 단순한 댄스를 넘 어선 나래이션과 정치적 시위를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은 그룹이다.

1592년과 1593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작품.

한 시간 동안의 야외 공연을 마친 후에는 실내로 장소를 옮겨 설치미술가 나리 워드

오랜만에 세익스피어의 희곡 한편 감상해 보자.

(Nari Ward) 작품 감상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예술과 행위 예술에 대한 토론 시간도 진

관람료 무료

행된다. 이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니 일석 이조. 우천시에는 모든 행사를 실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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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한다. 이외에도 반스 파운데이션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열리고 있다

barnesfoundation.org

연극으로 진리를 전하는 사람들 극단 MAT의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웃음과 눈물로 채워지는 감동의 두 시간 당신이 몰랐던 아버지와 당신 자신을 만나는 시간! 뉴욕과 뉴저지 여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화제작, [아버지의 초상] 이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필라에서 공연됩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뮤지컬,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입니다. 한국 언론에 보도되고 많은 평론가들과 기자들이 호평한 수작, 웃음과 눈물 속에 아버지와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 재미있습니다. 감동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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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초상 2016년 7월 30일 (토) / 8월 6일 (토) 오후 4시, 7시 30분 갈보리 비전 커뮤니티 센터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550 Township Line Rd., Blue Bell, PA 19422 일반 $30, 학생 및 65세 이상 $20 (베이비시터가 준비됩니다.) 출연진: 최유진, 박영진, 최훈민, 김동주, 윤미나, 고은애, 황은실 문의: 267.577.7007 / 267.471.7484

제작/기획: S&S EduMedia Group, Inc. 공 연: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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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출연: 배우 강성진 수많은 영화와 TV 드라마에 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줘 온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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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로컬&미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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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전대) 첫째날인 지 난 25일 대의원들은 대통령후보 경선 규칙 중에서 전체 대의원 수의 15%를 차지하는

슈퍼대의원 제도의 개혁

방향으로 타협을 보았다. 클린턴 진영 대표

민주 전대, 슈퍼대의원 3분의 1로 축소 개혁안 통과

합개혁위원회(unity reform commission)가

슈퍼대의원을 대폭 축소하는 안을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선출직 대의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9명과 샌더스 진영 대표 7명, 그리고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임명한 3명 등 총 19명의 통 구성돼, 내년 1월까지 구체적 방안을 마련

원은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되며 경선 결과

“당원 민심 아니라 주류 엘리트들이 후보 결정” 샌더스 쪽 비판 수용

하기로 했다. 샌더스의 선거본부장인 제프

에 맞춰 전대에서 투표해야 한다. 이에 비해

풀뿌리 당원 권력강화하면서도 당 정체성 유지 사이서 균형

위버는‘샌더스 운동의 위대한 승리’ 라고

슈퍼대의원은 주로 정당 활동가, 전·현직

자평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정당 민주화와

연방의원, 주지사 등으로 구성되며 대선 후

당의 기율 사이에서 세련된 균형을 도모한

보 선택에서 자유 재량권을 지닌다.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샌더스 쪽은 슈퍼대의원 제도가 후보 선

민주당의 슈퍼대의원 제도 기원은 1968

출에 있어서 당원들의 민심을 제대로 반영

년 대통령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민

하는 게 아니라 당내 주류 엘리트들이 후보

주당 전당대회에서 허버트 험프리 후보가

를 결정하는 비민주성을 지녔다고 비판했

단 한번의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서도 후보

다. (슈퍼대의원들이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직을 거머쥐자, 1970년 대의원 선출 권한을

경선 결과만으로 후보가 되려면 평균 60%

전적으로 당원들에게 부여하는 개혁안을

이상을 득표해야 하는데, 이는 거의 불가능

통과시켰다. 그런데 1972년과 1980년 대선

하기 때문이다.

에서 민주당이 패배한다. 당원들이 선택한

아울러 슈퍼대의원 제도는 특수 이익집

대선후보가 너무 진보적인 후보에서 보수

단 로비스트의 영향력을 통제하지 못한다

적인 후보 등으로 널뛰었기 때문이라고 판

고 주장했다. 실제 한 조사를 보면, 현재 713

단한 지도부는 1982년 평당원의 열정에 엘

명의 슈퍼대의원 중 67명이 전·현직 등록

리트들의 훈련된 경험과 지혜를 결합시키

로비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3일 부터 진행된 규칙위원회에서 샌더스 쪽은 정당 민주화를 위해 슈퍼대의원 제도를 전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 원이 ‘힐러리 클린턴을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

는 개혁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선출직 대의 원과 비선출직 대의원인 슈퍼대의원을 결 합시키는 혼합안이 탄생한 것이다.

고 있다.

그리고 2016년 민주당 전대는 풀뿌리 당

면 폐지하고‘1인 1표’ 로 대의원을 선출하 다고 맞섰다. 예를 들어, 1인 1표 다수대표

민주성도 중요하지만, 그에 대한 견제와 균

원들의 권력을 좀 더 강화하는 쪽으로 다시

그러나 토론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만만

제 아래에선 소외될 수 있는 노동·여성·

형, 그리고 정치적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도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5% 내외의 슈퍼대

치 않았다. 텍사스 하원의원 세일라 젝슨 리

소수인종·장애인·성적 소수자 등의 대

중요한 가치라고 옹호론자들은 주장했다.

의원을 남겨놓음으로써 당의 역사와 정체

는 슈퍼대의원이 소수자들의 대표성을 향

표성을 슈퍼대의원 제도가 보충할 수 있다

결국, 교착과 협상을 반복한 끝에 양쪽은

상시켜 민주주의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

는 것이다. 다수의 지배를 보장하는 절차적

현재의 슈퍼대의원 숫자를 1/3로 축소하는

자고 제안했다.

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당내 주류들의 절박 함도 일정하게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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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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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정치’로 유럽을 바꾸는 여성시장들 비르지니아 라지(37), 키아라 아펜디노

최근 유럽 곳곳에서는 권위와 기득권층에 맞서고, 생활밀착형

(31), 안 이달고(57), 마누엘라 카르메나(72),

공약과 친환경 정책으로 21세기 거대도시들이 맞닥뜨린 도전

아다 콜라우(42). 요즘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에 대응하는 시장들의 움직임이 유럽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있는 인물들이다. 공통점은 여성이라는 점,

다. 5월 5일 영국 런던에서 무슬림 이민자 가 정 출신인 사디크 칸(46)이 시장에 당선되자 이달고는 곧바로 런던을 방문해 칸과 만났 다. 이달고는“우리 둘 다 어머니가 재봉사

그리고 최근 1~2년 사이에 유럽의 주요 도시

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며 파리와 런던 두 도

에서 시장에 당선된 인물이라는 점이다.

시가 가진 여러 문제를 풀기 위해 협력하자 고 했다.

최근 유럽 곳곳에서는‘도시 정치’ 라는 새로운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권위와 기득

2015년 6월 나란히 취임한 스페인 마드

권층에 맞서고, 생활밀착형 공약과 친환경

리드 시장 카르메나와 바르셀로나 시장 콜

정책으로 21세기 거대도시들이 맞닥뜨린

라우도 변화의 주역들이다. 두 사람은 유럽

도전에 대응하는 시장들의 움직임이 유럽

금융위기 뒤 스페인을 휩쓴‘분노하라’시

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유럽연합(EU)은

위의 산물들이다. 카르메나는 24년간 마드

분열 위기를 맞고 있고, 회원국 정부들은 통

리드를 장악해온 국민당을 몰아내고 시장

합은커녕 내부 정치싸움을 벌이기 바쁘다.

이 됐다. 그를 당선시킨 좌파연합‘아호라

그 사이에 중앙정부의 빈틈을 메우는 도시

마드리드’ 는 2011년 스페인의 긴축 반대운

들의 도전은 더욱 두드러진다.

동을 이끈 좌파정당 포데모스가 참여한 연 합 정치세력이다. 카르메나는 프랑코 독재

로마시장 라지, 2600년 역사를 다시 쓰다

정권과 맞서 싸운 전직 판사 출신으로, 스페 인이 민주화된 후에도 민영화와 부패에 반 대하며 끈질기게 투쟁해왔다. 그는 취임하

6월 19일 밤, 2600년 이탈리아 로마 역사

자마자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시 소유 골

상 최초의 여성 수장이자 최연소 시장에 당

프장을 대중에게 개방했다. 지하철로 출퇴

선된 라지가 기자회견을 열었다.“엉망이 된

근하며, 시장에게 주어지던 오페라하우스

로마의 합법성과 투명성을 재건하겠다” 는

와 투우장 무료 입장권도 포기했다. 시립 공

라지의 당선 일성은 강력했다. 창립된 지 7

공은행을 만들고 낙후된 도심을 개발하기

년밖에 안 된 신생정당 오성운동(MCS)의 라

시작했다.

지가 로마 시장에 당선되자 라레푸블리카

스페인 최대 도시이자 관광도시인 바르셀

등 현지 언론은“2016년은 역사적인 해로

로나의 첫 여성 시장 콜라우 역시 포데모스

기억될 것” 이라고 보도했다. 로마에서 나고

가 포함된 좌파연합‘바르셀로나 엔 코무’

자란 라지는 변호사로 일해온 평범한 여성

소속이다. 콜라우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었다. 일곱 살 아들을 둔 그는“아들이 지

이후 주택대출금을 갚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

금같이 엉망인 로마에서 살게 할 수 없다” 며

는 서민들을 위해 일한 시민운동가였다. 취 임한 뒤 콜라우는“바르셀로나를 이탈리아

2011년 정치에 입문했다. 왼쪽 위 부터 비르지니아 라

오성운동은 2009년 정치 풍자로 인기를

베네치아처럼 만들지 않겠다” 고 선언했다.

지(Virginia Raggi) 이탈리

끈 코미디언 베페 그릴로가‘정직’ 을 기치

관광객들 때문에 땅값이 오르고 생활이 불편

아 로마 시장, 키아라 아펜

로 만든 정당이다.‘오성(五星)’ 은 물, 교통,

해진 주민들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일을 막겠

디노(Chiara Appendino)

개발, 인터넷 접근성, 환경을 말한다. 베페의

이탈리아 토리노 시장, 아

다는 것이다. 그는 도심의 관광객용 숙박시

정치운동이 시작됐을 당시만 해도 정치권

다 콜라우(Ada Colau) 스

설 건설사업 30여개를 중단시켰다.

은 유명 코미디언의 이벤트로 평가절하했

페인 바르셀로나 시장, 마누

부패한 왕실과의 싸움도 벌였다. 콜라우

다. 그러나 오성운동에 기름을 부은 것은 바

엘라 카르메나(Manuela

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로 그 기성 정치권이었다. 실비오 베를루스

Carmena) 스페인 마드리

국왕의 흉상을 없앴다. 아우디 관용차는 미

드 시장, 안 이달고(Anne

코니 전 총리의 온갖 스캔들, 권력층 부패와

니밴으로 바꿨다. 바르셀로나 그랑프리서킷

Hidalgo) 프랑스 파리 시장

횡령, 정당들의 이합집산 속에 정부를 꾸리

행사에 내주던 보조금 400만 유로는 초등학 교 급식 재원으로 돌렸다. 그 대신 빈민가 3

기조차 힘든 상황 등이 겹쳐지면서 기득권 정치인들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했다.

표에서 67.15%를 얻어 압승했다.

총선에서 이탈리아의 정치지형이 크게 흔 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곳을 개발하는‘이웃 동네 계획’ 을 세웠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사라고사, 발렌시

시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로마는 현재 공

오성운동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로마, 토

공부채만 한 해 예산의 2배인 120억 유로(약

리노, 카르보니아 시장직을 차지하는 성과

15조8000억원)다. 2014년 말에는 시 정부와

를 거뒀다. 로마, 밀라노, 나폴리와 함께 이

마피아의 결탁 의혹이 터져나왔다. 시장직

탈리아 4대 도시 중 하나인 토리노를 얻어냈

은 8개월째 비어 있었다. 전임 시장인 민주당

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자동차회사 피

2014년 4월 취임한 파리 시장 이달고는

는 유럽판 도시동맹을 추진하는‘유럽의 대

의 마리오 이냐치오가 공금 유용으로 물러났

아트 본사가 있는 토리노는 민주당의 아성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올 들어 한 달에

안’ 이 탄생했다.“우리 시대의 시급한 정치

기 때문이다. 라지는 열악한 교통 인프라와

이었다. 그곳에서 오성운동의 여성 후보 키

한 번씩 일요일마다 샹젤리제 거리의 차량

적·문화적·사회적 도전들은 더 이상 국가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개선하고, 교육시스

아라 아펜디노(31)가 외교장관을 지낸 민주

통행을 금했다. 위생이 열악한 파리 북부 임

차원에서 풀기 어렵다. 시민들이 스스로 미

템을 바로잡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들

당 현직 시장을 꺾은 것이다. 축구클럽 유벤

시 난민촌은 철거하고 정식 난민촌을 짓기

래를 통제할 수 있도록 국가를 넘나드는 조

의 마음을 얻었다. 경험 부족을 문제 삼는 이

투스 직원이던 아펜디노는 2010년 오성운

로 했다. 스페인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이

직체가 필요하다.” ‘유럽의 대안’ 이 홈페이

들에게는“로마 토박이라 문제점을 속속들

동에 입문했고 이듬해 시의원이 됐다. BBC

달고 시장은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프랑스 리

지에 발표한 선언이다. 도시들의 연대가 가

이 안다” 고 맞받았다. 결국 그는 19일 결선투

등 외신들은 이번 선거 결과로 볼 때 2018년

옹으로 이주해 어려운 환경에서 고학을 했

져올 변화의 바람은 유럽을 어떻게 바꿀까.

아 등 스페인의 도시들은 이런 성과에 바탕

시장들, 권위와 기득권에 맞서 손잡다

을 두고‘시우다데스 델 캄비오(변화의 도시 들)’ 라는 동맹체를 만들었다. 지난해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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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이민 NEWS

한국서 약혼한 예비 배우자 초청하기 약혼자 비자로 입국하면, 90일 내 결혼 결혼계획 취소되면 90일 이내 떠나야 ｜｜｜

결혼을 하고 영주권자로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다. K-1비자로 미국에 입국하면 반드시 90일 이내에 미 국 시민권자와 결혼하여야 한다. 만일 K-1비자로 입 국한 후 결혼계획이 취소된다면 3개월 이내에 미국을

■ 약혼자 비자(K-1)

떠나야 한다. 또 K-1비자가 발급되기 전에 결혼계획

약혼자 비자(K-1)에 대한 문의가 많다. 미 시민권

이 취소됐다면 서면으로 초청장 취소를 주한 미국 대

자가 한국에 있는 약혼자를 미국으로 데리고 와서 결

사관에 통보해야 한다. 실제로 아직 결혼한 사이가 아

혼을 하고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는 경우이다. 그리고

니기 때문에 비자 수속 도중에 사이가 나빠져 비자 수

미 시민권자가 한국에서 결혼을 한 다음 배우자를 미

속을 중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국으로 초청해서 영주권을 신청하게 하는 경우도 적

약혼자 비자로 입국한 이후 당초 결혼하려던 시민

지 않다. 이러한 경우, 약혼자는 K-1 비자 그리고 배

권자와 결혼이 취소되고 다른 시민권 자를 사귀는 경

우자는 K-3 비자를 각각 미 대사관에서 발급받아 미

우가 있다. 하지만 약혼자 비자를 신청해준 시민권자

국에 입국할 수 있다.

와 결혼하지 않고 다른 시민권자와 결혼할 수는 없다.

관광비자나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바로 시민권

따라서 무조건 출국해야 한다. 만일 약혼자 비자로 미

자와 혼인신고를 하고 영주권을 신청하고자 하는 분

국에 입국한 이후 결혼계획이 취소돼 학생비자나 다

들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 시민권자와 결혼한 이후

른 비자로 신분변경을 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약

미국에 관광비자나 무비자로 입국하여 영주권을 신

혼자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이후 90일 내로 결혼하지

청하는 경우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입

않는 한 미국에서 다른 비자로 신분변경을 할 수가 없

국 목적이 관광이 아니기 때문에 영주권 신청 때 주의

다. 약혼자가 미국에 입국하게 되면 합법적으로 일을

할 점이 많다.

할 수 있다. 입국 후 90일 내에 결혼하게 되면 시민권

시민권자가 약혼자를 초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청

자의 배우자로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시민권자

원서를 이민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 청원서를 제출할

와 결혼을 하여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은 이민법이 주

때 약혼자가 미국에 입국하면 90일 내에 결혼할 것이

는 가장 큰 혜택이다. 영주권을 신청하면 노동카드를

라는 의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데

받아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고 또한 여행허가서를 발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과 그동안 정상적

급받아 한국에 다녀올 수도 있다.

인 교제를 해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편지, 이메일, 사 진, 전화기록 등 관련자료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이민국의 영주권 심사가 끝나게 되면 부부가 함께 인터뷰를 받게 된다. 인터뷰 때 심사관은 결혼이 정상

청원서가 승인되면 약혼자는 미 대사관에서 K-1

적인지를 까다롭게 물어볼 수 있다. 따라서 준비를 철

비자를 받기 위해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인터뷰를 통

저히 하여야 한다. 인터뷰가 통과되면 2년간 유효한

과하면 약혼자는 K-1비자, 약혼자의 미성년 자녀들

조건부영주권 혹은 10년간 유효한 정식 영주권을 받

은 K-2 비자를 받는다.

게 된다. 결혼한 지 2년이 안 된 경우에는 조건부 영주

K-1비자를 받으면 미국으로 건너와 시민권자와

권을 받게 된다

‘조건부 입학허가’ 학생, I-20 취득 못하게 된다 ‘조건부 입학허가’(contional

식 발급금지’(Prohibition of Form

또, 학교 측은 영어능력을 포함해 외

admission)를 받은 외국인 학생

I-20 Issuance) 조항을 명시해,

국인 학생의 입학자격을 입증하는 모

에게는 미 대학이 I-20를 발급할 수

SEVP 규정은 ‘조건부 입학허가’를

든 서류를 보관해야 하며, SEVP가

없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policy

근거로 I-20 발급을 금지하며, 학교

관련기록을 요구할 경우, 언제든지

guidance)이 발표돼 영어미숙 학생

담당자들은 입학신청을 한 외국인 학

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각 학교

등 조건부 입학허가를 받은 외국인 학

생이 I-20에 명시된 프로그램의 입학

별로 정해진 입학허가 기준을 사전에

생은 학생비자(F-1) 취득이 사실상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I-20를

SEVP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발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SEVP가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산하 ‘학생 및 교

특히, SEVP는 이 입학기준에는 영어

I-20 발급금지 조건으로 명시한 ‘조

환방문자 프로그램’(SEVP)이 지난

능력 기준도 포함된다고 밝히고 있다.

건부 입학허가’는 특정조건 이수를

13일 I-20 발급기준을 대폭 강화한 새

이어 SEVP는 학교 입학 담당자들

전제로 대학이나 대학원의 입학을 허

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

은 학생에게 발급하는 I-20에 영어능

가하는 것으로 대체로 영어능력이 미

드라인에서 SEVP는 외국인 학생을

력 검증 등을 포함해 서면으로 된 입

숙하거나 영어능력을 입증하는 관련

입학시키고 있는 미 대학은 ‘조건부 입

학 신청서, 성적표, 재정능력 입증서

시험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는 외국인

학허가’를 내준 학생에게 I-20를 발급

류 등 관련서류들을 모두 평가, 검토

들에게 ESL 수강 등 영어능력을 갖추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 후 입학기준을 충족시킨 경우에만

는 조건으로 정규과정 입학을 허가해

SEVP는 이 가이드라인에서 ‘I-20양

I-20를 발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는 제도이다.

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팀 케인 (민주)

마이크 펜스 (공화)

누가 더쎌까?

클린턴, 부통령 후보로 케인 상원의원 지명 케인·펜스 모두 흠결없는 ‘안정 지향’ 후보 주류·백인 등 공통점…이념, 지역적으론 둘다 확장성 떨어져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통령

령 후보로 간택된 뒤엔 트럼프의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

입맛에 맞게 보호무역으로 입장을

관이 팀 케인 상원의원(버지니아)

바꿨다.

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인종적으로 보면, 두 후보 모두 백인이다. 케인은 아일랜드와 스

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고 23일

케인이나 펜스 둘 다 양당의 주

코틀랜드계 부모를 둔 노동자 가

첫 공동유세에 나섰다. 도널드 트

류 쪽에서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정 출신이다. 클린턴은 2008년 버

럼프 공화당 후보는 지난 16일 마

온 정치인이다. 케인의 경력은 기

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경선 과정

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부

성정치권의 상징으로 각인돼 있는

에서 흑인 표는 물론이고, 여전히

통령 후보로 확정하고 기자회견을

클린턴의 이미지를 더욱 고착화시 ‘여성 대통령’ 에 회의적이던 보수

통해 공식 소개했다. 미국 대선 역

킬 우려가 있다. 클린턴의 가장 큰

적인 백인 남성층의 지지를 끌어

사상 가장‘비호감’대통령 후보

약점은‘비호감’ 과‘식상함’ 이고,

내는 데 실패했다. 케인은 클린턴

두 명이 맞붙고 있다는 혹평이 나

이는 역설적으로 클린턴의‘퍼스

의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

오는 가운데, 부통령 후보들끼리

트 레이디’ ,‘국무장관’ ,‘상원의

한, 케인은 젊은 시절 온두라스에

의 경쟁은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

원’등 화려한 경력에서 비롯됐다.

서 선교활동을 하며 스페인어를

라고 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기성정치 세력에

배웠다. 그는 23일 오후 플로리다

부통령 후보가 대통령 후보들의

불만을 갖고 있는 백인 중산층 및

주 마이애미 플로리다국제대학에

약점을 보완해주면 가장 이상적인

하층계급의 분노를 자극하는 선거

서 열린 클린턴과의 공동유세에서

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부통령 후

전략을 펼치는 점을 고려하면, 케

첫 인사를“비엔베니도스 아 토도

보는 대통령 후보들을 다치게 할

인의 부통령 후보 지명은 트럼프

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스

만한 흠결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

의 공격에 먹잇감을 던져준 꼴이

페인어로 시작하며 히스패닉계 유

첫번째 선정 기준으로 꼽히고 있

될 수도 있다.

권자를 파고들었다. 이 점도 클린

다. 또한,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 후

펜스의 주류 경력은 트럼프에

보들을 가릴 정도로 자기 노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럼프의 가장

펜스도 아일랜드계다. 트럼프

나 성격, 정치적 기반이 강해서는

큰 약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

는 백인 중산층 이하에선 열렬한

안 된다.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비공 스타일이란 점과 주류 쪽과

지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의 존 매케인 후보는 세라 페일린

의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이다. 펜

극단적인 언행에 쉽게 마음을 열

알래스카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스는 6선의 하원의원 경력에다 폴

지 못하는 백인들도 적지 않다. 트

지명했다가, 페일린의‘막말’파

라이언 하원의장 등 주류 쪽과 친

럼프는 2012년 밋 롬니 공화당 대

문으로 곤역을 치른 바 있다.

분이 두텁고, 공화당의 정치자금

선 후보가 받았던 백인 지지율에

을 대주는‘큰손’ 들한테도 호평을

여전히 못미친다. 이런 측면에선

받아왔다.

펜스가 트럼프의 보완재가 될 수

민주당의 케인이나 공화당의 펜 스 후보는 이런 기준에 딱 들어맞 는다. 케인은 1998년 버지니아주

두 부통령 후보의 이념적 성향으

리치먼드 시장을 시작으로 버지니

로 보면, 클린턴이나 트럼프의 득

아 부지사와 주지사, 민주당 전국

표력을 오히려 갉아먹을 수 있다.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

턴의 득표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두 부통령 후 보 모두 확장성은 떨어진다. 케인

케인은 중도적 성향으로 분류된

은 경합주(스윙스테이트)로 분류

출된 스캔들도 아직 없는‘모범생’ 다. 낙태 제한과 환태평양경제동

되는 버니지아가 정치적 기반이지

이다. 게다가 초선의 상원의원이

반자협정(TPP)을 적극적으로 지

만, 버지니아는 이미 클린턴 쪽으

전국적인 독자적 정치기반이 있을

지하고, 대형은행의 규제 완화에

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많다. 펜스

턱이 없고, 자기 목소리도 강하지

찬성했다. 월가 규제를 요구하고

는 인디애나 토박이지만, 공화당

않다.‘밋밋한’점이 되레 클린턴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버니 샌더스

세가 애초 강한 곳이다. 고향주(홈

의 선택을 받은 배경으로 꼽히는

지지층이나 젊은 유권자들의 등을

스테이트)를 제외하곤, 부통령 후

이유이다.

돌리게 할 수 있다.

보가 다른 주의 득표력에 미치는

펜스도 이 점에선 크게 다르지

펜스도 동성결혼이나 최저임금

않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인상에 반대했으며, 근본주의적인

케인은 이날 클린턴과의 첫 유

인디애나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복음주의 성향이 강하다. 주지사

세에서“트럼프는 장애인이나 멕

2012년 인디애나 주지사로 당선

로 활동하던 지난해에는 자영업자

시칸-아메리칸이나 히스패닉에

됐지만 백병전에 능한 싸움닭이

에게 성소수자 고객을 배척할 권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 며“트럼프

라기보다는 공화당 주류의 입장

리를 제공하는 주 법률에 서명하

에게는 (아메리카 우선이 아니라)

에 충실한 정통 정치인이다. 그는

며 전국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내가 우선’ ” 이라고 날을 세우기

자유무역을 지지해왔지만, 부통

했다.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많다.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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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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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빌 클린턴이 ‘퍼스트 젠틀맨’이 되면?

화하고, 특히 원할 때마다 부인 힐러

공세 대상이 되고, 앨 고어 부통령과

리와 통화한다. 그가 백악관으로 돌

긴장관계를 보였다.

아가면, 그의 인생이 더 제한을 받을

빌 클린턴이 백악관에서 뜨거운 감자

것은 불가피하고, 대통령의 배우자

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는 지

가 보여주던 절제를 발휘해야 할 것

적도 있다. 빌 클린턴은 26년 전의 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미국 사상 최

밝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직

가 바빠지기를 원하는 것은 확실하다

이다. 빌 클린턴이 ‘퍼스트 젠틀맨’으

러리 클린턴과는 달리 워싱턴과 백악

초의 ‘퍼스트 젠틀맨’으로 백악관에

대통령인 남편이 첫 여성 최고사령관

고 측근들은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로 백악관에 돌아가면 퍼스트 레이디

관이 낯설지 않고, 아마 미국 최고의

돌아가게 되면?

의 어깨 너머에서 감시하는듯한 바람

은 지난 24일 <시비에스>의 프로그

가 수행했던 전통적인 의무들을 모두

정치 능력자로서 배후에서 대통령 부

미국 양대 정당 사상 최초의 여성 대

직하지 못한 광경을 피하기 위해서이

램 ‘60분’과의 회견에서 대통령이 되

떠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즉, 백

인을 도와주는 배우자로 남을 수 있

통령 후보가 된 힐러리 클린턴이 오

다. 하지만, 클린턴의 보좌진들이 빌

면 “모두 손을 모아서 돕는 시간”이

악관의 식기, 꽃 배치, 각종 만찬의 주

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은 그의 대통

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그는 남

클린턴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구상하

될 것이며, 자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

빈 역할 등 일부는 그가 아니라 딸 첼

령 부인이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해

편 빌 클린턴과 함께 백악관으로 돌

는 이런 조처들이 더 골치아픈 잠재

령뿐만 아니라 남편 클린턴에게도 의

시아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측근들은

풍부한 경험으로 조언할 수 있고, 모

아간다. 이들 부부가 24년 전에 백악

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

지하고 “그들을 일하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의 친구들은 그를

든 영향력있는 정치인과 외국 지도자

관에 들어갈 때와는 달리 역할이 바

다. 빌 클린턴이 할일이 없을 때는 문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과 남편 클

활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기후변

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다는

뀐다. 전직 퍼스트 레이디는 대통령

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린턴은 공동 대통령이 아니라고 선을

화, 세계적 빈곤, 혹은 후천성면역결

것이다.

으로, 전직 대통령은 퍼스트 젠틀맨

1995년 예산 문제로 연방정부가 폐

긋기도 했다.

핍증(에이즈) 확산 등에 대처하는 태

빌 클린턴이 반드시 백악관에 있을

으로.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의 남

쇄됐을 때 빌은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현재 69살인 빌 클린턴은 나이과 건

스크포스 주도같은 굵직하면서도 특

필요도 없다고 측근들은 말한다. 빌

편도 처음이지만, 그 대통령의 남편

섹스 스캔들을 일으켰다. 그는 백악

강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나, 여전히

화된 임명직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

클린턴은 뉴욕주 차파쿠아의 자택을

은 전직 대통령을 지낸 인물이다. 더

관을 떠난 초기에 부자 플레이보이들

중심에 서고 싶어하는 욕망을 갖고

다. 다른 이들은 그가 재임 시절에 중

유지하면서, 뉴욕 맨해튼에 있는 그

구나 그는 일 중독자인데다, 막강한

과 교류로 타블로이드 신문 단골 기사

있고, 지적인 관심과 호기심이 크다

동 문제에 대해 보인 애정과 식견을

의 재단 사무실에서 계속 일할 수도

능력과 경험을 갖춘 연부역강한 인물

꺼리가 됐다. 2008년 힐러리 클린턴

고 친구들이 전했다. 빌 클린턴은 한

감안해 그를 중동특사로 임명해야 한

있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이다.

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뒷전으로 물러

가롭게 앉아서 지내거나, 남들이 말

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빌 클린턴의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을 지

‘퍼스트 젠틀맨’ 빌 클런턴은 힐러리

나자, 버락 오바마를 거칠게 비난하는

을 걸때만 얘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측근들은 중동특사는 그가 관심을 보

낸 미키 캔터는 “빌 클린턴만큼 정책

클린턴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게

등 악동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그들도 인정한다.

인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과 정치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면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과 만나는 장면

빌 클린턴은 현재 하루 중 남는 시간

빌 클린턴이 어떤 일을 맡더라고 그

서도 “그는 힐러리의 옹호자, 변호사

뉴욕타임스>도 26일 보도했다. 빌 클

이 들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사건

들은 세계 경제에 관한 책과 글을 읽

의 영향력과 능력을 감안한다면 힐러

가 될 것이고, 참모들이 힐러리를 보

린턴은 각료로 임명되지 않고, 백악

을 무마하려 한다는 의혹을 샀다. 그

으며 보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는

리 클린턴의 각료들을 무력화하고 긴

호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두 부부가

관 상황실에 들어가지도 않을거고,

가 시간이 있을 때는 사사건건 말썽을

힐러리가 경제회복에 대해 자신에게

장을 자아내고, 공화당의 정치 공세

아마 사적인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

피웠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도움을 요청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대상이 될 우려가 있다. 힐러리 클린

지적했다. 그는 클린턴이 부정적인

윙에도 그의 사무실은 있지 않을 것

힐러리 클린턴은 그에게 공식 직함을

서이다. 그는 해외에서 일하는 것을

턴도 1994년 백악관의 건강보험개

방법으로 사태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

이라고 힐러리 클린턴의 보좌진들은

줄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나, 그

즐기며, 자신이 원하는 누구라도 통

혁위원장을 맡았다가 공화당의 정치

다고 전망했다.

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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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1

‘러시아가 미 대선 개입’…외교분쟁으로 비화 민주당 전국위 이메일 폭로 배후가 러시아

대선 후보 경선을 힐러리 클린 턴에게 유리하게 진행시킨다는 내용의 미국 민주당 전국위 이메

러시아 사이버 첩보단체들의 개입 흔적 있어 어산지, “출처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

일 폭로 사건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배후로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의 한 술 집 벽에 지난 5월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 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 보가 키스하는 벽화가 그려졌

처음에 이 주장은 곧 사이버 보

을 저질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

안 전문가들에 의해 뒷받침되면서

가 없다” 고 말했다. <파이낸셜타

건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되자

파문이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스

임스>가 접촉한 미국의 3개 사이

전국위 이메일 사건을 폭로해

25일 수사에 전격 착수했다. 연방

>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보안

버 보안회사들과 서방의 정보기

트럼프를 도우려 한다고 민주

수사국은 성명에서“민주당 전국

회사‘크라우드스트라이크’ 는한

관 관계자들도 러시아의 정보기

당은 주장하고 있다.

위의 사이버 침입을 수사중이며

달 전부터 러시아 정부의 후원을

관이 책임있다는 증거들이 나온

그 문제의 성격과 범위 등을 결정

받는 해커 단체들이 민주당 전국

다고 전했다.

할 것” 이라며“이러한 종류의 위

위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입했다

지목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

다. 트럼프가 높이 평가하는 푸틴의 러시아가 최근 민주당

인 줄리안 어산지는 미국 <엔비

라고 민주당 쪽은 주장하며, 트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침입자

시>와 회견에서 그 자료들을 러

프에 대한 정치공세로 방향을 바 꾸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쪽은 터

협은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여기

고 주장했다. 이 사이버 공격은 정

들은 러시아의 가장 은밀하고 정

시아로부터 얻었다는 증거가 없

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수사해 책

치 정보 수집을 위한 훈련 정도로

교한 사이버 첩보 단체들인 에이

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이메일들

무니 없다는 반응이다. 크렘린과

임을 추궁하겠다” 고 밝혔다.

취급됐다.

피티(APT)28과 29로 파악되는 도

의 내용이지 누가 해킹을 했냐가

밀접한 한 인사는“대외 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예측가능성이다” 며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는

하지만, 위키리크스의 폭로가

구와 기술, 행동 흔적 양태을 사용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민주당

지난 22일 전국위 지도부 인사 7

있자,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

했다고 평가했다. 에이티피28과

전국위의 서버는 수년동안 보안 “트럼프는 정치 지도자로서 업적

명의 이메일 1만9522건을 폭로했

한게 드러났고, 러시아와 서방 간

29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부

구멍이 있었다” 며“우리가 여러

이 없고, 아무도 그가 당선된 뒤 어 떻게 행동할지 알 수 없다” 고 <파

다. 메일들은 클린턴 후보에게 유

대립의 새로운 국면이 조성되고

터 백악관까지 사이버 공격을 한

출처들에서 얻어서 현재 공개한

리하게 경선을 진행했다는 의혹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랜 이력이 있다. 유럽의 한 정보

자료들은 전문가들이 (러시아가

이낸셜타임스>에 말했다. 러시아

을 자아냈다. 이 사건의 중심 인물

클레어 맥캐스킬 민주당 상원

기관 간부는 전국위 해킹은 풍부

배후라고) 분석한 자료들과는 다

의 한 외교관도“트럼프가 자신이

인 데비 와서먼 슐츠 전국위 의장

의원은“빅데이터로 분석하면, 이

한 자원을 갖추고 서방의 정치 및

른 것이다” 고 주장했다.

말한 것을 실행한다면, 사태는 정

이 사퇴했다. 클린턴 선거운동본

폭로는 러시아 컴퓨터를 통한 것

선거 과정에 직접 개입하려는 러

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말로 위험하고 난장판이 될것이

부의 로비 무크는 러시아가“도널

임이 드러나고 전문가들은 러시

시아의 사이버 전략에 딱 맞아떨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높게 평

다” 며 이번 미국 대선은 어떤 결과

드 트럼프를 도와주려는 목적으

아를 지목한다” 며“러시아가 우

어진다고 지적했다.

가하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

가 나와도 러시아에게는 좋지않

로”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리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이 사건

선후보를 돕기 위해 일어난 것이

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위키리크스의 창설자

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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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지 않습니다. 홉스는“법의 정신” 요소가 추가되면서, 후보군은 크 을 집필한 후 파리로 도피했다가

죽은 백인 남성들의 사회, 달라져야 합니다

10년이 지나서야 영국으로 돌아

그러니 대학 강의에서 다루어

올 수 있었죠. 로크는” 정부에 관한

지는 대가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두 논고” 를 익명으로 발표했습니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다. 정부의 정통성이 민중의 뜻에

중요한 인물을 빠짐없이 다루고

달려있다는 혁명적인 주장이 담

있는 것일까요? 여성이나 소수 집

겨있었기 때문이죠. 루소는 프랑

단과 같이 당시에 주류가 아니었

스 혁명에 영향을 주었고, 밀은 빅

다는 이유로 우리가 경시하고 있

토리아 시대 영국의 전통적인 도

는 목소리는 없을까요? 이렇게 묻

덕성을 공격했습니다. 맑스의 급

힌 목소리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진성은 설명이 필요없는 부분이

올리기 위해 절판된 책, 문서 목록,

죠. 이렇게 학계는 과거의 혁명가

서한, 연설문과 재판 기록 등 다양

들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태도를

한 소스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입니다. 장-자크 루소

게 줄어들게 됩니다.

1700년, 영국의 법학자인 메리

하지만 정치적 문제에 대해 글

아스텔은“모든 인간(men)이 자

을 남긴 수천 명 가운데 이들이 선

유롭게 태어났는데, 왜 모든 여성

특정 매체를 통해 대학 캠퍼스

못했죠.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인지

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가라

(women)은 노예로 태어났는가?”

의 모습을 접하는 기성세대들은

사망한 사람인지를 떠나, 백인 남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분야는

면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가져

라고 적은 바 있습니다. 200년 후

요즘 충격받을 일이 많습니다. 논

성의 책만으로 공부하지 않겠다는

제 전공인 정치철학 뿐입니다. 다

다줄 수 있어야 하고, 분석이 새롭

미국의 사상가 W.E.B. 뒤부아는

란이 된 초청 연사가 보이콧을 당

학생들의 목소리에는 일리가 있습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소수 의

고 독창적이어야하며, 설득력도 “20세기의 문제란 피부색 경계의

하는가 하면, 학생들이 의도적으

니다. 강의계획서 참고 도서 목록

견, 혁명적인 관점을 다루어야 하

있어야 합니다. 정치철학의 주요

문제” 라고 주장한 바 있죠. 이런

로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에 남성 저자가 압도적인 비율로 등

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으

저서들은 저서가 쓰여진 시대를

인물들은 최근에야 대학 강의실

피한다고도 하고, 심지어는 죽은

장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로 강의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정

초월해 현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에서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백인 남성 작가의 시를 읽지 않는

여성 교수도 이러한 관행에서 자유

해져있습니다. 토마스 홉스, 존 로

통찰을 명확히 담고 있어야 합니

들이 강의계획서에 매년 포함되

학생들마저 있다고 하니까요.

롭지 못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

크, 장-자크 루소, 존 스튜어트 밀,

다. 강의실에서 가르칠만한 책이

는 고전의 반열에 오를지, 또 다른

행을 없애기 위해서 모두의 노력이

칼 맑스 - 모두 백인이고, 모두 남

라면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학

누가 대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필요한 이유죠.

성이며, 전원이 유럽 출신이죠.

세상에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있

는 것일까요?

생들 스스로의 생각을 발전시킬

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 저 역시도 아직까지 죽은 백인

어떠한 분야의 대가로 이름을

이 목록이 매우 보수적이고 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어야

우리는 이런 계기를 만들어준 학

남성이 쓴 책을 읽지 않겠다고 선

올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왜

통적인 것으로 인식되지만, 사실

만 하죠. 그리고 한 시간 수업에서

생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언한 학생을 수업 중에 만나보지는

누구는 들어가고, 누구는 탈락하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렇

핵심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는만큼, 성급한 일반화는 금물입니

(가디언 발췌)

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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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 과속단속 중 흑인 여교사 땅바닥 ‘내동댕이’ 미국 백인 경관이 과속 단속 중 흑인여성 을 두 차례나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또 다

또다른경관“백인은흑인폭력성향두려워해”인종편향발언

킹이 "난 나쁜 흑인이 아니고, 나 또한 그 답을 알고 싶다"고 말하자 스프래들린 경관

른 백인 경관이 인종 편향적인 발언을 한 동

은 "흑인의 폭력적인 성향 때문"이라고 답

영상이 공개되자 흑인 사회가 다시 들끓고

했다. 그는 "진실이라고, 내가 증명할 수 있

있다.

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인종갈등과 관련한)

미국 경찰의 공권력 과잉 사용으로 흑인

이런 얘기의 99%는 흑인 공동체가 폭력적

2명이 숨지고 1명이 총에 맞는 사고가 최근

이라는 것"이라면서 "이것이야말로 백인이

두 달 사이에 잇달아 터져 긴장감이 고조된

흑인을 두려워하는 이유이고, 난 백인들을

상황에서 공개된 동영상으로 파문은 가라

비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킹은 뉴욕타

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프래들린 경관의

22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말에 큰 상처를 받았다"면서 "누군가가 나

오스틴 경찰국은 지난해 6월에 발생한 문제

를 볼 때 폭력성을 의심하고 분노를 느낀다

의 동영상에 연루된 백인 경관 2명의 행동

는 사실이 매우 가슴 아프다"고 했다. 아트 아세베도 오스틴 경찰국장은 "동영

이 적절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상을 보고 나서 매우 역겹고 슬프다"면서 "

사건 피해자인 흑인 여교사 브리에이언 킹(26)이 최근 고용한 변호사가 당시 경찰

리히터 경관의 검문 방식은 경찰국의 기대

사건 피해자인 브리에이언 킹(Breaion King)이 한 언론사와 인터뷰하는 모습.

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킹에게

차에 부착된 녹화 카메라에 담긴 동영상을 입수해 이를 21일 공개하면서 1년 만에사 건이 알려지게 됐다.

력적으로 바뀌었다.

도대체 이렇게 험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킹의 운전면허증을 확인한 리히터 경관

뭐냐는 물음에 리히터 경관은 "전기 충격기

공개 사과했다. 아세베도 국장은 당시 경관의 행동이 적 절했는지를 살피고자 동영상을 철저하게

초등학교 교사인 킹은 제한 시속 56㎞ 도

이 그를 차 밖으로 끌어내려고 팔을 잡자킹

로에서 시속 80㎞로 달리다가 뒤따라온경

은 "왜 내 몸에 손을 대느냐"고 소리를 질렀

수갑을 찬 채로 또 다른 백인 경관 패트릭

분석 중이며 검찰이 해당 경관의 유·무죄

찰에 적발돼 한 프랜차이즈 주차장에서 과

다. 리히터 경관은 킹에게 "저항하지 말라"

스프래들린의 순찰차에 탄 킹은 그와 인종

판단을 대배심에 요청할 수 있도록 범죄 수

속 검문을 받았다.

고 경고한 뒤 차 바깥으로 나오라고 지시했

차별로 대화하던 중 편향적인 말을 들었다.

사 협조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리히터 경관은 차에서 내리려 던 킹을 제지해 차 안에 머물도록 했고, 킹은 "검문을 좀 더 빨리 진행할 수 없느냐"고 물 었다. 약간의 실랑이 끝에 갑자기 상황은 폭

다. 그런 다음 킹의 몸을 낚아채 땅바닥에 그 대로 내동댕이치고 수갑을 채웠다. 킹이 일어나자 리히터 경관은 발로 차고 또 한 번 그를 땅바닥에 꽂았다.

로 제압하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킹은 "백인이 흑인들을 향해 패권을 행사 한다"고 하자 스프래들린 경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왜 많은 사람이 흑인

리히터 경관은 과도한 공권력 사용 혐의 로 가장 낮은 징계인 '상담'을 받았다. 스프래들린 경관은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한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다.

을 두려워하는지를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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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로컬&미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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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수동태 문장, 정말 쓰면 안 되는 것일까? 영어 문장의 세계에서 수동태(passive

째 문제는 이 문장이

is that the notes

깔아뭉갠 날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라고

voice)처럼 푸대접받는 존재는 드물겁니다.

최악의 학술 문서나

need to be smaller;

말할 필요는 없죠. 글의 흐름상 수동태 문장

본지를 포함한 수많은 언론사의 스타일가

공문서에서 남용된

different sizes, but

이 더 적절한 경우도 있습니다.“짐이 가장

이드에서부터 유명한 작문 서적에 이르기

다는 점입니다. 실험

smaller.)” 고 말했

사랑한 것은 그의 오보에였습니다. 그런데

까지 수동태 문장을 쓰지 말라고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어떠한

을 때, 한 미국 시

어느날 그것을 도둑맞았습니다(Jim loved

있으니까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의 교정 기

방식으로 선발”되

사잡지는“총재가

nothing more than his oboe. Then one day

능을 사용해도 수동태 문장은 능동태로 고

었고” , 이렇게 행동

수동태를 아주 효과

it was stolen.).” 라는 글을 예로 들면, 오보에

치라는 제안이 뜹니다. 이런 상황에는 두 가

한다는 점이 관찰”

적으로 썼다” 고 비꼬

가 목적어로 첫 문장의 끝부분에 등장했으

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수동태가 무엇

되었고” , 결과는 이

았습니다. 하지만 잘

니, 두번째 문장에서는 독자가 이를 잊기 전

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러이러하게 분석”

살펴보면 총재의 발언

에 바로 주어로 삼아 수동태 문장을 쓰는 것

는 점, 둘째는“수동태 문장을 쓰지 말라” 는

되었다”라는 글은

이 애매하긴해도 수동

이 자연스럽죠.

충고가 시도때도 없이 남용되고 있다는 점

연구를 수행한 사람

태는 아니었죠.

입니다.

의 존재를 지우고, 실 험이 저절로 수행되었다는 인상을 줍니다.

수동태 문장이 문제가 되는 것은“~에 의

능동태 문장이 늘 강렬하고 능동

한”부분이 생략된 수동태 문장이 불완전하

적인 내용을 담아내는데, 수동태 문장은 약

고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수동태 문장을 절

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문장에서

하지만 수동태의 비판자들이 언제나 옳

하고 애매하다고요?“기자가 책상에서 졸

대 쓰지 말라는 조언은 대부분의 경우 문장

‘누가 무엇을 했는가’ 라는 정보가 누락된

은 것은 아닙니다. 작가 스티븐 킹은 자서

았다” 는 문장은 능동태이고,“런던이 외계

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으라는 조언으로

다는 점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죽

전에서까지 여러 번“수동태 시제(passive

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는 수동태 문장인

대체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적재적소에 적

임을 당해서는 안 되었던 민간인들이 죽임

tense)” 를 비판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

데요?“누군가 내 케익을 먹었다” 라는 능동

절한 문장 형식을 다양하게 구사할 줄 알아

을 당했던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고 말했

태는 시제가 아닌데요. 시제는 일이 일어난

태 문장이“내 케익은 이웃집 아이들에 의

야 합니다. 초보 작가들이 수동태 문장을 남

을 때, 이 문장은 민간인들을 죽인 주체, 즉

시점이지, 행동의 주체를 지칭하는 것과는

해 먹혔다” 는 수동태 문장보다 명확하다고

용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수동태 문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 드론의 존재

아무런 관련이 없죠. 수동태가 아닌 문장이

도 할 수 없습니다.

장을 쓰면 왠지 글이 어른스럽고 진지해지

를 숨기고 있었죠. 도널드 트럼프는 멕시코

수동태라며 욕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

수동태 문장도 분명 쓸모가 있습니다.

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초보 작가들에

계 미국인 판사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

근 잉글랜드 은행 총재가“50파운드 지폐

“내 애완 햄스터가 사고를 당한 날은 잊을

게 웬만하면 능동태 문장을 쓰라고 권하는

수동태 문장의 문제점으로는 크게 두 가

로 논란이 일자, 해당 판사의 공정성에 대해

를 곧 발행할 계획은 없다. 여러 종류의 지폐

수 없을 겁니다” 라는 문장은 화자의 슬픈

것은 나쁘지 않은 조언입니다. 하지만 문법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고 말했습니다. 하

가 필요하긴 하지만 소액권이 필요하다는

마음과 불쌍한 햄스터를 강조하는 효과를

적으로 문제가 없는 멀쩡한 문장 구조를 악

지만 이런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누군가요?

피드백이 있었다(there are no immediate

냅니다. 복수심을 불태우는 악당이 아닌 다

마화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다름아닌 트럼프 자신이죠. 수동태의 두번

plans for the ￡50 note…The feedback

음에야 굳이“스티브가 내 애완 햄스터를

(이코노미스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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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sahickon 학군, 조용한 주택 단지내 split type single house 5 bedroom, 2/1 bath, 1,830 s/f, 0.32 acre lot, updates 필요함 no carpet on 1st floor, low tax $3,611/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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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Bell 인근 지역 $32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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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edroom, 2/1 bath, 약 1,500 s/f, laminated wood floor, newer kitchen, new paint

Biz for Sale ◆ Drop Store

Upper Darby 지역 Marshall Rd corner에 있는 수익성 좋은 biz 주매상 평균 $2,200 (alteration 수입 $800) 월 순수익 $4,500 이상 ---> asking $100,000

◆ 특수 원사 (Thread) 도매 biz

유재범

고려대학교 졸업 석사 전 필라아카데미 진학학원 원장

약 40만불 이상 투자 가능한 분 (방문 상담요)

◆ 세탁소

Broomall 지역에서 18년째 운영중, 안정된 주매상 (약 $4,000 / whole sale $1,000 포함), 월 렌트비 $2,000 : asking $140,000→$110,000

◆ Drop Store

신흥 개발 지역 (Sanatoga), 급매물 (주매상 $1,800) asking $30,000

Cell (215)266-6380

Email: philayou@gmail.com 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s 721 Skippack Pike #100 Blue Bell PA 19422 Office (215)542-2200 ext.2356

◆ Newspaper Route Biz

안정된 월 수익 (약 $5,000), 최소 시간 투자 (5~6시간/day) KOP, Conshohocken, Blue Bell 지역 delivery asking price $100,000 --> $65,000 (상세한 내용은 방문상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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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다운타운 요지, 25년이상 성업중인 business +건물 매매 가능 (관심있는 분 전화요망)

*** 상기 정보는 매물로 나온 주택 중에서 한인 여러분께 적합한 것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전화 혹은 e-mail을 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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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교통사고전문

교육

SECTION C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35호 2016년 7월 29일

2017 가을학기 공통지원서 작성요령 ‘커먼앱’ 수정·다듬기 반복 완성도 높여라 2017년 가을학기 대학입학

서, 또한 비슷한 교내 클럽활동 경

지원을 위한 공통지원서(커먼

력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눈에 띄

앱·www.commonapp.org)가 8

는 활동을 찾는다.

월1일 런칭된다. 많은 지원자들이

구체적으로 입학사정관은지원

자주 범하는 실수들의 일부를 각

자가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어떠한

각 점검해 보고 방지하기 위하여

성과를 이루었는지 흔적들을 찾는

대책이 필요하다. 공통지원서에

다. 만일 관심분야가 악기라면 반

는 개인정보, 출생지, 가족사항, 학

드시 국제대회 입상이 될 필요가

업성적, 시험정보, 과외활동, 퍼스

있는 것만은 아니다.

널 에세이 등을 적도록 되어있다.

악기에 깊은 관심을 지원자가

커먼앱 요구사항들에 관련해 많은

창의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

지원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들의

다.지원자마다 관심의 정도가 다

일부를 각각 점검해 보고 방지하

를수 있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상

기 위하여 대책이 필요하다. 실수

당한 깊이의 이해를 가지고 있는

를 방지할 수있는 방법을 과외활

지원자라면, 최소한 악기의 기계

동, 퍼스널 에세이와 인터뷰 등의

적 또는 악기공연의 기술적 문제

항목으로 나눠 점검한다.

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정도는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017 가을학기 버전 내달 런칭,

◉ 과외활동

이루기 어려운 ‘대학 방문’ 항목

과외활동은 추천서·에세이와 일관성 보여야

글을 많이 쓸 필요가 없고 단순해 보이는 ‘액티비티 섹션’ 항목

커먼앱의 기본 양식과 함께 제

과외활동, 즉 액티비티 섹션에

주소·성적·과외활동에 대학방문 기록 등 망라,

출이 요구되는 지원 대학이 요구

수개월 동안 준비해야

픽 서플리먼트(College-Specific

서는 최대 10개까지 활동을 중요 도에 따라 목록화 하고, 각활동의

하는 별도 양식, 즉 칼리지 스퍼시 Supplement)에서는 지원자가 지 원 대학을 방문한 일자 및 방법 등

성격을 구분하고, 각 활동에 대하 여 소수의 문장(약 25개 단어,150

접근하고 작성을 위해 최대한 신

문자)으로 묘사하고, 투입된 시간

중을 기해야 한다.

을 연간 몇 주, 주간 몇 시간으로 기

따라서 어떤 면에서는 복수의

동 모두가 똑같이 중요할 수 없고,

사실을 기재하는 항목이 있다. 지

에세이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정보

지시사항에따라 중요도를 기준으

원자 다수는 이러한 항목을 쉽게

액티비티 섹션은 입학사정관에

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므

로 하여 순위를 정해야 한다.

간과한다.대표적인 이유는 연중

게 지원자가 교실 밖에서 주어진

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에세이

지원자 다수는 가장 많은 시간

계속 바쁘고, 비용도 많이 들 수가

지원자 다수는 많은 글을 써야

엄청난 양의 시간을 고등학교 4년

내용들과 효과적으로 균형을 이룰

을 투입한 활동을 자신에게 가장

있고, 힘들게 하루 이틀 시간을 만

하는 에세이 섹션과는 달리 이러

간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 한눈에

수 있고, 더나아가 복수의 추천서

중요한 활동으로 생각한다. 당연

들더라도 어느 대학을 방문해야

한 액티비티 섹션이 단순해 보이

보여준다. 지원자의 미래를 이러

들 및 인터뷰 내용과도 일관성을

히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

할지 여부를 결정하기가 너무나

므로 경시하는 나머지 쉽고 빠르

한 활동시간 관리능력으로도 가늠

이룰 수 있어야한다.

문에 많은시간을 투입할 수 있다.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복수의 대

게 작성을 완료한다.

할 수 있다. 고등학교뿐 아니라 대

우선, 어느 활동이 지원자 자신

그러나 입학사정관의 관점은 다를

학들에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에

수 있다.

게는 많아도 2~3개 대학들을 방문

재해야 한다.

그러나 액티비티 섹션을 입학

학에서도 학업과 활동으로 가득

에게 가장 중요한지 결정해야 한

사정관이 상당히 주의 깊게 검토

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지

다. 지원자의 심정과는 달리, 현실

지원자 다수가 비슷한 평균 학

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계산적으로

표가 될 수 있다.

적으로 입력할 수 있는 10가지 활

점과 입시성적을 제시하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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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전동칫솔의 효능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기를“전동칫솔 쓰는 것 이 더 좋은가요?” 라고 하십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더좋고, 잘못 사용 한다면 안쓰는 것이 낫다”가 저의 답입니다.

동칫솔들 중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많은 치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제품은 Philips의 Sonicare와 Crest의 Triumph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는 전동칫솔을 사용하고 병원에서는 일반 칫솔을 씁니다. 제가 항상 느끼는 점은 제가 집에서 칫솔 질을 할때는 칫솔과 같이 나오는 타이머를 보면서

전동칫솔의 역사

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칫솔질을 하는지 체크를 합 전동칫솔은 1939년 발명된 이후 발전에 발전 을 거듭해 각종 다양한 모습과 기능으로 개발되어

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바쁘게 칫솔질하고는 충분히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최근 지난 10여년동안 전 동칫솔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은 많은 회사들

사용시 주의 사항

이 아주 많은 종류와 가격대의 전동칫솔들을 일반 인에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동칫솔을 쓰실때 주의하셔야 할 사항

제가 치과대학을 다니던 90년대 후반에만 해도

은 반드시‘올바른 칫솔질’ 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

전동칫솔이 그리 흔하지 않았고 전동칫솔의 중요

니다. 전동칫솔의 효과만 너무 믿고 마구 칫솔질

성도 그리 강조 되지 않았습니다. 시애틀에 위치

을 할 경우 전동칫솔 특유의 강력한 힘에 의해 치

한 Sonicare라는 회사에서 제조, 판매하던 전동

아 마모가 일반칫솔로 할 때보다 더 심해질 수도

칫솔이 그나마 일반인에게 가장 알려졌던 걸로 기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동칫솔이던 일반칫솔이

억하고있습니다. 방학동안 시애틀의 친구집에 놀

던 무엇을 쓰시던 간에 올바른 칫솔질을 터득하시

러간김에 Sonicare 공장도 견학할 기회가 있었습

고 칫솔질의 달인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니다. 생소하기도 했지만, 잘만 사용한다면 아주 효과적으로 구강관리를 할 수있는 제품이라는 인

칫솔 고르는 법

상이 들었고, 앞으로 이회사 뿐만 아니라 많은 회 사들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전동칫솔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칫솔을 고르실 때는 모가 부드러운 것이 좋 고, 칫솔 머리가 작은것이 정교한 칫솔질에 더 효

전동칫솔이 만들어졌던 애초의 목적은 팔을 잘

과가 있습니다. 칫솔모가 누워있으면 바로 교체

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였지만 지금은 모든

하시고 다른사람과 같이 쓰는 일은 없도록 해야합

사람들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니다. 구취 제거를 위해 혀도 꼭 잊지 말고 닦으시 길 바랍니다.

전동칫솔의 장점

칫솔질은 식후 한번씩 하시기를 보통 권장하지 만 하루에 몇번을 하느냐보다 단 한 번을 하더라

전동칫솔의 전동, 음파식 청소효과로 같은 시

도 올바른 방법으로 정성껏 꼼꼼하게 하는 것이

간에 더 효과적인 칫솔질을 할 수있는 것은 분명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주무시기 전에 칫솔질, 치

합니다. 또 칫솔질 할때 덜 지루하게 하는 장점이

실 그리고 구강청정제까지 꼼꼼하게 사용하시면

있기 때문에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요즘 나온 전

아침이 더욱 상쾌하실 것입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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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여름 보양식, 잘 먹어야 보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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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매일 사용해도 될까?

에는 지방이 많기 때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피부관리법이 마스크

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거나 민감

문에 많이 먹으면

팩 붙이기다. 배우 송중기, 김고은 등의 연예인

성 피부라면, 하루에 한 번씩 마스크팩하는 것

을 챙겨 먹는 건 우

콜레스테롤 함

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팩을 매일 한다고 공개

은 피하는 게 좋다.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리네 전통처럼 이

량이 높아질 수

해‘1일 1팩’ 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을 고를 때 시트 소재

어져 내려온 여

있다. 이 때문

다. 하지만 마스크팩을 매일 사용하면 오히려 피

는 큰 상관없다. 다만, 민감성피부인 경우 자극

름나기 방법이

에 건강한 성인

부에 자극이 되지 않을지 고민스러울 수 있다.

을 최소화하려면 하이드로겔 재질로 된 것을 선

다. 날씨가 더워

은 물론이고 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윤미라 원장은“일반적

체중이거나 당

으로 수분 공급이나 진정 마스크팩은 매일 붙이

초복, 중복, 말복이면 삼계탕 같은 보양식

지면서 다른 계절

뇨병·고지혈증

에 비해 더 쉽게 지 치기 때문에, 체력을 보

택하면 좋다. 피부관리를 위해서 팩 사용 방법도 눈여겨봐

면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야 한다. 우선 팩을 얼굴에 너무 오래 붙이고 있

있는 사람이 보양식

고 말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마스크팩을

지 않아야 한다. 마스크팩 뒷면에 쓰여 있는 권

을 자주 먹으면 안 된다. 또

선택한 후 한 종류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자

장 시간을 지키되 일반적으로 10분 이내가 적당

경희대병원 소화기보양클리닉 박재

한 삼계탕·추어탕·보신탕 등 보양

극을 줄이면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란 얘기

하다. 마스크 시트를 권장 시간 이상으로 얼굴

우 교수는“보양식은 기운을 보충해

식이 대체로 국물이 많은 음식이라,

다. 하지만 이 같은 효과를 보려면 두 가

주는 한의학의 보법(補法)에서 나온

자칫하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지 전제조건이 붙는다. 첫째, 고농

것” 이라며“평상시 쉽게 피로감을 느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찬으로 김치

도의 보습성분이나 미백 성분 등

끼는 사람, 몸이 차고 마른 사람 등 환

등도 먹기 때문에 생각외로 나트륨

기능성 팩은 매일 사용하지

되어 있던 피부 표면의 수분까지 앗아

경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보양식

섭취량이 높아진다. 보양식을 굳이

않는다. 이런 영양분이 응축

갈 수 있다. 또한 마스크팩을 사용한 후

을 먹으면 도움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먹어야 한다면 건더기 위주로 먹는

된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면

에는 이미 피부에 영양분이 공급된 상

것이 좋다.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

태이므로 에센스나 수분크림의 양을

다. 보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보

조절하는 등 기초화장 단계를 줄이자.

충하려는 생각에서다. 강동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너 무 자주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은 오

여름철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보양

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

에 오래 붙이고 있으면, 시트 마스크의 성분이 건조되고 증발되면서 시트가 종잇장처 럼 마르기 시작한다. 이때 시트에 밀착

식만 떠올리기보다는 수분과 비타민

습케어용 마스크팩을 쓰려면 글리

마스크팩 효과를 높이고 싶으

원 가정의학과 노혜미 교수는“여름

보충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더울 때

세린, 히알루론산, 아미노산 등 보

면, 스팀타월을 얼굴에 10

철 한두 번 정도 보양식을 먹는 건 괜

땀을 많이 흘리면 체액이 증발하면서

습 인자를 함유한 제품을 선택

초 정도 잠시 올린 후 마스

찮을 수 있지만, 너무 자주 섭취하면

탈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시

하면 된다.

건강에 이롭지 않다” 고 말했다.

크팩 하면 흡수율을 높이

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좋다. 또한 채

두 번째 전제조건

는 데 도움된다. 주 1회

이유는 의외로 높은 칼로리와 나트

소 및 과일 등 비타민 섭취를 평소보

은 자신의 피부 상태

정도는 가볍게 각질 정

륨 함량이다. 삼계탕 한 그릇은 평균

다 늘려 면역력 보충에 신경 쓰는 것

를 먼저 체크해야 한

리를 한 후 사용하면 효

900kcal에 육박한다. 게다가 닭 껍질

도 여름철 더위 나기에 도움된다.

다. 여드름이 많이 났

과가 커질 수 있다.

Whitemarsh Memorial Park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Windows of Eternal Harmony “영원한 조화의 창”

드디어 전면 유리로 이루어진 가족 추모관이 도입되었습니다. 사랑했던 이의 사진과 유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추억하세요. 할부 납입 플랜으로 부담없이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10% 다운페이먼트 필요)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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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46.7500(영어) / 267.454.3947(한국어) 1169 Limekin Pike, Ambler, PA 19002

www.dignitymemori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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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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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스마트폰에 빠지면 눈동자 뻑뻑해져 현종-충혈

일전에‘진짜사나이’ 라는 TV 예능프로

서 가볍게 가타부타 하고 싶지 않아서입니

그램에 아이돌 연기자 한 명의 눈이 빨갛게

까. 과연 그렇다면 이것은 정말 성명에게 바

상부로 열이 올라가게 되는 원인도 다양

게 들여다보아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부

충혈된 채로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다. 마침

라던 바가 아닙니다” 라고 비난하니, 왕이 답

하다. 세종 23년 4월 4일의‘왕조실록’ 에는

쩍 늘어났다. 원활한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촬영장소가 군부대이다 보니, 행여나 전염

하기를,“요사이 감기와 목구멍이 아픈 병을

왕이 안질을 얻게 된 원인이 기록되어 있는

항상 진액이 촉촉이 나와 젖어 있어 줘야 하

성이 강한 결막염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앓아 목이 쉬어 말을 하지 못하며 눈이 충혈

데,‘이 당시에 임금이 모든 일에 부지런하

는데, 눈을 너무 많이 사용하여 진액이 마르

우려했었지만, 결국 과도한 피로에 의해 실

되어 글자를 보지 못한다” 라고 그 이유를 답

였고, 또한 글과 전적(典籍)을 밤낮으로 놓

게 되면 눈동자가 뻑뻑해져서 충혈 증상이

핏줄이 터져 안구 충혈 증상이 나타난 것으

한다. 이는 감기와 인후염으로 인해 상부로

지 않고 보기를, 즐겨하였으므로 드디어 안

생기게 되는 것이다.

로 판명되어 안심을 한 적이 있었다. 이렇게

열이 상승해서, 결국 눈이 빨갛게 되었다고

질을 얻게 된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글을 과도히 읽으면 인체의 피로를

눈이 빨갛게 보이는 충혈증상도, 염증뿐만

얘기하는 부분이다.

아니라 이를 포함한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 에서 비롯된다.

과 같이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미에서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너무 과도하

즉, 눈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병이 생겼다고

담당하는 간(肝)이 상하게 되는데, 간이 상

이렇게 안구 충혈 증상은, 눈으로 열이 몰

본 것인데, 보통 우리가 사물을 오랫동안 응

하면 풍열(風熱)이 나고 열기가 상승하여 눈

려 올라와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유야

시하면 눈에 피로가 금방 오게 되는 것을 알

을 침침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물론 여기서

수 있다.

말하는‘간’ 은 한의학적인 간을 의미하는

현종 2년 12월 6일의‘왕조실록’기록을

어떻든 간에 상부로 열이 몰리게 되면, 이렇

보면, 왕의 충혈 증상이 언급되어 있다. 신

게 눈 혈관이 팽창되어 빨갛게 보이거나 아

그래서 서류나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사

데, 이렇게 피로와 가장 연관성이 깊은 곳은

하들이“또 신들은 삼가 개탄스러운 것이 있

예 실핏줄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는

람 또는 수험생과 같이 책을 많이 보는 사람

바로‘눈’ 이라 할 수 있으므로, 눈은 피로를

습니다. 차자를 올린 지가 지금 8일이나 되

것이다.

들이 눈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이다. 실제

재는 척도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

었는데 아무런 비답이 내리지 않으니, 신들

그래서 이러한 경우 입이나 혀에 염증이

로‘동의보감’ 에서는 독서로 눈이 나빠진

에 일시적으로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넣는

은 매우 답답합니다. (중략) 성상이 짜증나

나 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코에서 출혈이 일

경우에 대하여 언급을 하여 놓았는데, 사람

것도 좋지만, 이와 더불어 눈의 진액부족을

고 괴로워 듣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닙니까? 아

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머리와 얼굴이 빨개

이 눈을 많이 사용하면, 혈(血)을 상하게 되

초래하게 된 원인을 찾고 그 근본치료를 하

니면 따르고 어기는 계제에 불편함이 있어

지거나 땀이 비 오듯 흐르기도 하며, 여드름

고, 눈도 따라서 손상된다고 하였다. 그런 의

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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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박 영 애 원 장 의 한 방 상 식

노인성 치매 세기에 들어와서 의학 전문가들은 노년 치매가 점점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행동이 굼뜨고 언어 표현과

많아질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노년 치매는 암이나

전달이 명확하지 않으며 늘 어떤 어구들을 잊어버려

심장병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점점 범위가

자기의 생각을 똑똑하게 표달하지 못한다. 말이 많아

넓어지고 그 심각성도 커지고 있다.

지고, 하찮은 일을 가지고 떠들어댄다.

미국에서는 심혈관병, 암, 중풍 다음으로 이 병을 엄

방향 감각 장애가 나타나며 시간에 대한 개념이 희미

중하게 취급하고 있다. 이 병은 대 뇌측의 기억과 추

해지고 어떤 때엔 혼란에 빠져 당시 처한 시간과 지점

리를 책임지고 공제하고 구역에 병이 생겨 뇌 기능이

을 모르며 밖에 나갔다가도 집에 돌아오는 길을 잊어

쇠퇴하고 일상 생활 능력이 퇴화되어 사회 활동에 참

버려 온 종일 길에서 헤맨다.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

여할 수 없게 된다. 심하면 대소변도 가리지 못한다.

며 무얼 하러 왔는지를 모른다.

중국의 모 최고학부의 한 유명한 교수가 치매에 걸린

사유와 판단 능력이 쇠퇴하여 늘 년 월일을 잊어버리

후 아주 간단한 산술문제 1000-5+5=?을 풀지 못

며 돈을 얼마나 저금하였는지를 모르며 심지어는 자

해 쩔쩔맸다. 소학교 교원이었던 62세 노인이 아내

녀가 몇인지를 모른다. 신경이 민감해 지고 의심이 많

를 보고 어머니라고 부르는 바람에 유치원에 다니는

아진다. 혈육들이 자기를 잘 대해주지 않으며 자녀들

손자가 손뼉을 치면서 깔깔 웃어댔다. 그들이 멍청해

이 불효하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물건을 가족이나 이

진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노년 치매에 걸린 것

웃이 도적질했다고 의심하며, 스스로 귀중하다고 느

이다. 이 병은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기에 예방에 치

껴지는 물건을 미리 감추고 저리 감추지만 옆 사람들

중하게 한다.

에게는 환히 보인다. 성격이 변화된다. 정서가 불안하고 희로애락이 반복

어떤 사람들이 이런 병에 쉽게 걸리는가?

되며 툭 하면 성을 내고 눈물을 흘린다. 제멋대로 하 고 싶은 대로 하고 아이들과도 양보하지 않는다.

1. 노인들이 이 병에 걸리는 경우가 없다. 근년에 와

행동이 비정상적이다. 폐물을 보물로 간주하고 숨겨

서 이 병에 걸리는 환자들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

놓기도 하며 행동이 굼뜨다. 어떤 때엔 도적질을 하

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충격으로

고 거짓말을 하며 대소변을 아무 곳에나 보고 제때에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이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

음식을 먹지 않으며 낮에는 자고 밤에는 활동하는 등

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주의하여야 한다.

생활이 규칙적이지 못하다.

2.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다. 같은 노인이라 할 지라 도 여성의 경우 그 발병률이 확실히 높다. 폐경 후

노인성 치매 진단

체내의 호르몬 수준이 내려가는 것과 연관된다. 3. 이 병은 어느 정도 유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 부

노인성 치매를 진단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모가 치매를 앓았을 때 자녀들이 걸릴 가능성이

임상에서 흔히 쓰이는 것은 미국 정신병 학회에서 지

많다.

은 "정신병 진단과 통계 수첩"인데 그 진단 표준은 다

4. 뇌 외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 이 병에 걸릴 가능성이

음과 같다.

많다. 뇌 외상 후 혼미 증세가 나타났던 사람들이 노년 치매에 잘 걸리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5. 문화수준이 낮은 사람이 이 병에 잘 걸린다. 국내

1. 지력 표달이 상실되어 사회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2. 기억력 장애가 있다.

외의 많은 연구에 따르면 문화 수준이 낮을수록

3. 아래의 몇 가지 장애가 있다.

이 병에 걸리기 쉽다. 농촌이 도시보다 발병율이

① 추상적인 사유장애

높다.

② 판단 능력 장애 ③ 말을 못하거나 늘 쓰던 물건을 알아보지 못하

치매에 걸리면 어떤 증세들이 나타나는가?

고 또 사용할 줄 모른다. 4. 의식 장애가 없다.

노년 치매에 걸리면 아래의 증세들이 나타난다.

5. 특수한 기질적 인소의 기미가 보인다.

금방 있었던 일도 잊어버린다. 가까운 일일수록 더 쉽

이외에도 지력 양 표를 통해 지력을 측정하여 진

게 잊고 심지어 방금 전에 있었던 일도 아무리 생각해

단에 참고로 한다.

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래 전의 일들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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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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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의 건 강 칼 럼

치료 중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통증은 어떤 것입니까?

저희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근골

아서 딱딱하게 굳은 상태가 됩니다. 이런 경우

격계 질환 (목, 허리, 어깨 통증)으로 오시는 분들

만일 2도 근육 손상이 같이 온다면 치료에 최소

입니다. 가끔 치료후에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말

4-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씀하시기도 합니다. 치료후에 통증이 더 생길수 도 있는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보통은 계속적으로 통증이 호전되지만 간혹 잠시나마 통증이 더 심해질 수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오실 경우 원인을 찾기

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료후 근육 안에 생긴

위하여 여러가지 검사를 합니다. 저희 병원에서

굳은 조직이 풀리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볼 수

는 X-ray와 다른 검사를 통해 척추의 정상 구조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와 비교해서 다른 부분을 찾아내고 치료합니다.

환자분들게 치료에 의한 일시적인 통증 가능성

다른 관절과 비교해서 척추는 중추신경계에 가

을 꼭 말씀 드립니다.

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상

근골격계질환에 쓰이는 전기치료기기, 초음

으로 척추에 변형이 생겨도 우리 몸이 감당할 수

파 치료기기 등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초

있는 한도내에서는 주위의 인대 및 근육조직을

음파 치료기기는 음파를 이용해서 치료를 하기

이용하여 우리가 편안하게 느끼는 구조로 변형

때문에 골절부위에 치료를 할 경우 상처부위가

이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치료기기

형된 부분을 정상구조로 돌려놓기 위한 치료를

는 대부분 부작용이 없지만 민감한 피부를 가지

할 경우 잠시나마 불편함 또는 통증을 느낄 수 있

고 계신 환자분들은 주의해서 사용을 해야 합니

습니다. 이런경우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통증이

다. 따라서 환자분들의 증상과 원인을 정확하게

므로 얼음찜질을 하시면 통증이 경감됩니다. 하

판단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지만 지속적인 통증을 느낄 경우 MRI등 다른 검

병원에서 환자분들을 상담하고 치료할 때 모

사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지 확인할

든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치료를 받으신 후 의사

필요가 있습니다.

에게 통증 및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자세히 말씀

어깨가 결리면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

해 주시면 의사는 이것을 토대로 새로운 증상인

고 누르면 아픈 증상이 있는 근막 통증 증후군

지, 치료의 과정인지, 아니면 치료 방법을 바꾸어

(Myofascial Trigger Point) 같은 경우, 오랜 기간

야 하는지 등을 결정을 합니다. 그러므로 환자와

동안 근육이 운동이나 일로 인하여 스트레스 받

의사와의 상호 협조 및 믿음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aestrochiro@gmai.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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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세계적인 의료 컨퍼런스 TED MED 지상중계

우울증약·고혈압약 함께 먹으면 혈당이 올라갑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러스 알트만(Russ Altman) 교수는 무심코 섞어 먹은 약이 우리 건 강에 생각지 못한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항우울제와 콜레스테롤억제제를 동시 복용할 때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여러 약물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다 보면, 병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새로운 치료법 개 발 등의 좋은 시너지 효과도 발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 린 테드 메드(의학 관련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세계적인 의료 컨퍼런스) 강연에서다. 러스 알트만(Russ Altman)은?

다. 세 그룹으로 나눠, 1그룹에는 파록세틴만을, 2그

러스 알트만은 스탠포드대학의 생명공학 및 유전의학 분야 교

룹에는 프라바스타틴만을, 3그룹에는 두 약을 모두

수다. 정보기술을 활용해 의학과 관련된 문제들을 연구하는 데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두 약을 모두 투여한 3그룹에

주력해왔다. 그는 미국식품의약국 과학위원회(FDA Science

서 혈당 수치가 3배 이상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Board) 의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미국국립보건원(NIH) 자문 위원회(Advisory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검색 엔진 활용해서도 부작용 입증해 위 연구 결과만으로도 파록세틴과 프라바스타틴

만약 여러분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유로 두 가지

두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이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가 있

친다는 증거는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두 약을 동시에

습니다. 여러 가지 약이 상호작용할 때 어떤 일이 벌

복용하는 환자들이 혈당 증가에 관련해서 부작용을

어지는지 아십니까? 저는 연구를 통해 두 가지 약을

겪고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함께 복용할 때생각지 못한 부작용(Adverse Events)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연구를 진행해서 Bing,

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두 약은 바로 파

Yahoo 같은 검색 엔진에서 두 약물(파록세틴과 프라

록세틴(Paroxetine·항우울제 종류), 프라바스타틴

바스타틴)과 함께 입력되는 검색어를 정리했습니다.

(Pravastatin·콜레스테롤억제제 종류)입니다. 두 가

식욕 감퇴(loss of appetite), 피로(fatigue), 잦은 소변

지 모두 FDA의 승인을 받은 약입니다. 우울증과 고

(urinating a lot, peeing a lot) 등 혈당이 과도할 때 나

혈압이라는 서로 다른 이유로 복용하는 각각의 약을

타나는 증상을 검색어로 정리하니, 총 50개로 간추릴

동시에 투여할 때, 혈당이 높아질 수 있는 부작용을

수 있었습니다. 검색 엔진 전체에서 이러한 검색어가

확인했습니다.

하나라도 나타날 확률은 0.5%였습니다. 그런데 둘 중 한 약인 항우울제 파록세틴을 검색하

쥐 실험에서는 혈당 수치 3배 이상 상승

면 고혈당 증상으로 표현되는 검색어들이 함께 나타

약이 우리 몸속에서 서로 만났을 때 몸에서 어떤 일

날 확률이 2%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억

이 벌어질지 일일이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제 프라바스타틴을 검색하면 과혈당 증상로 표현

약물 간의 상호작용은 연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

되는 검색어들이 함께 나타날 확률이 3%로 증가했습

래서 저는 여러 가지 약이 따로 작용할 때와 함께 작용

니다. 더 놀라운 것은 두 약을 모두 검색창에 입력했을

할 때를 비교해서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 수 있을 거라

때, 고혈당 증상 검색어가 나타날 확률이 10%로 높아

생각했습니다.

졌다는 점입니다. 이 연구는 발표되었고, 많은 이들의

제가 연구 주제로 잡은 것은‘혈당’ 입니다. 비만,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각종 연구를 거듭한 결과,

당뇨병 등 미국인이 많이 걸리는 질환을 생각해보자,

항우울제 종류인 파록세틴과 콜레스테롤억제제 종류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올랐죠. 일단 무작위로 고혈

인 프라바스타틴을 동시에 복용하면 과혈당으로 인

당 반응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FDA 자료를 통해

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남을 확인했습니다.

약물 치료 중 혈당이 올라가는 부작용과 이에 따른 생

이 결과를 들으면서 여러분은 고민에 빠질 수 있습

리적 증상(피로, 식욕 변화, 소변 습관 변화)을 함께 정

니다. 처방받을 때 다른 약을 선택하고 싶을지도 모릅

리했습니다. 그러던 중 각각의 약을 먹었을 때는 혈당

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연구 결과의 의의를 단순히

수치에 변화가 없지만, 서로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두

특정 두 약의 부작용을 발견했다는 데 두지 않습니다.

가지 약을 함께 먹었을 때 혈당 수치가 올라가고, 그

약들의 놀라운 상호작용에 대해서 깨달았으며, 새로

에 따른 생리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운 연구 방향과 가능성도 찾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또한 두 약을 같이 복용하는 것과 혈당 수치와의 연

큽니다. 서로 다른 치료 목적으로 여러 약물을 각각

관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하버드, 밴더빌트, 스탠포드

섭취할 때 나타나는 반응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알

세 대학병원에 문의하여 데이터를 모았습니다. 150

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두세 가지 약이 효과적인 방법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두 약을 같이 투

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여했을 때 혈당 수치가 오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

여러 약을 같이 복용할때 나타나는 작용을 연구해서

습니다. 실험도 진행했죠. 쥐 실험을 통해‘두 약을 함

그동안 치료할 수 없거나 효과 없던 병의 새로운 치료

께 투여했을 때 혈당이 올라가는 것’ 을 증명해냈습니

법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라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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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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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박 하 ’로 도 불 리 는 오 레 가 노

롤 성분이 혈장 및 간에서의 콜레스테롤과

(Oregano)는 피자와 파스타에 들어가는 향

지질을 분해하여 지방간을 완화하고 비만

신료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원산지인 지중

을 해소해 주며,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도 개

해 일대에서는 오래전부터 의약품으로 쓰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여온 귀중한 약초였다. 그 효능도 최면효과

선해 준다는 것이다. 카바크롤 외에도 오레가노에 풍부한 다

로부터 시작해 강장 기능과 소화촉진 작용

양한 페놀과 폴리페놀 성분은 면역기능 향

및 감기예방, 진통억제와 진정, 관절염 통증

상은 물론이고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

완화 그리고 해독 작용에 이르기까지 내과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오레가노에 많이 들

로부터 외과 전 분야에 걸쳐 있어 만병통치

어있는 비타민K는 혈액 응고 작용은 물론

약을 방불케 했다. 말하자면 오레가노는‘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의 유지 및 골절 치

중해의 감초’ 인 셈이다.

료제에 응용되며 간 기능 개선에도 한몫하

그런데 이처럼 다분히 과장돼 있던 오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오레

가노의 효능이 최근 과학적으로 서서히 규

가노가 간암에도 과연 효능이 있는지에 대

명돼 가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탁월한 항균 작용이다. 오레가노는 오일 형태로 많이 만들어졌 는데, 이 오일 성분 중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오래가는 곰팡이균 싹 잡자!

카바크롤 성분, 살균 작용

것이 바로 카바크롤(carvacrol)이다. 전문가 들은 이 카바크롤 성분이 곰팡이균인 칸디

죽이는 데 있어 일반적인 항생제로 쓰이는

다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있어 일반적인

페놀보다 그 효능이 20여 배 더 강력하다는

항진균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주

의견도 내놓고 있다.

오레가노 못해 증식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오레가노 오일을 매 일 몇 방울씩 혀에 떨어뜨려 복용하면 노화 방지와 일상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오레가노 오일에는 50가지 이상의 성분

이와 함께 카바크롤이 전립선 암에도 효

이 함유돼 있으며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약

능이 있다는 해외의 한 연구결과가 얼마 전

효를 보인다. 해외의 한 허브 연구기관은 오

오레가노와 무좀을 연결지어 생각할 수

보고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구진에 따르

레가노 한 티스푼이 같은 양의 시금치보다

오레가노 오일이 지중해에서 외과 수술

있는 것도 바로 이 카바크롤 성분 때문이다.

면 전립선암 조직을 오레가노에서 추출된

3배나 많은 노화방지제를 지녔다고 주장한

에까지 동원되던 항생 물질로 쓰여진 것도

무좀의 발현과 진행이 피부사상균이나 칸

카바크롤 성분에 노출시킨 결과 아폽토시

다. 오레가노는 말려서 음식에 향신료로 가

바로 그 같은 카바크롤의 항진균 효과 때문

디다균의 증식에 의한 것인 만큼 오레가노

스라는 암세포의 자가사멸을 유도하여 암

미하거나 오일을 추출해 먹는 것 외에 차의

이다. 오레가노의 카바크롤 성분은 테르펜

의 항진균 효과가 이 같은 곰팡이균들의 증

세포들이 죽어가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

형태로도 만들어 마실 수 있다. 특히 오레가

계열의 방향성 물질로 박테리아나 곰팡이,

식을 어느 정도는 억제해 주기 때문이다. 식

이다. 그 외에도 카바크롤의 비만, 지방간,

노 티는 오래전부터 위장관을 맑게 정화시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은 물론 회충 같은 기

물병을 유발하는 세균과 사상균 세포막은

고지혈증 및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질환의

켜 배앓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생충 퇴치에도 어느 정도 효능을 보이는 것

인지질과 에르고스테롤로 이뤄져 있는데

예방 및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

다. 실제로 로마의 자연철학자 플리니우스

으로 알려져 있다.

카바크롤이 에르고스테롤의 생합성을 방해

히 이뤄지고 있다.

는 오레가노를 소화불량 치료제로 애용했

장한다.

일각에서는 카바크롤이 병원성 세균을

한다. 이에 따라 곰팡이균은 세포막을 형성

연구 내용에 따르면 오레가노의 카바크

다고 한다.

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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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같은 식재료라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

콜리플라워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라 천차만별이다. 식재료 속 영양분을 최대한

B군이 많이 들어 있다. 이를 고스란히 흡수

영양분 높이고 맛과 향 좋게 하는

흡수하고, 맛과 향을 더욱 좋게 하는 과학적 인 조리법으로 건강과 입맛을 모두 챙기자.

하려면 요리할 때 물 사용을 줄이는 것이 관 건이다. 끓는 물에 데치기보다 끓인 물에 살

아주 똑똑한 조리법

Part 1. 영양분 살리는 조리법 15가지 식재료 속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하는 것

짝 담갔다 재빨리 꺼낸다. 볶을 때는 끓는 물 에 살짝 데친 뒤 팬에 넣고 볶아야 영양분이 덜 파괴되고 아삭거린다.

다. 다양한 식재료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

FOOD 8. 토마토 올리브오일로 조리한다

취하는 법을 살펴본다.

토마토에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이야말로 건강 식생활의 기본이라 할 만하

풍부하다.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하려면

FOOD 1. 오이 너무 잘게 썰지 않는다

올리브오일 같은 기름을 넣고 가열해 조리

오이는 수분이 많아 여름철에 먹기 좋다.

FOOD 3. 당근 껍질은 얇게 벗겨라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다

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가열·조리할 때

시금치는 생채로 즐기는 것이 가장 낫다.

토마토 껍질에서 라이코펜이 더 많이 빠져

하지만 당근이나 무와는 궁합이 별로라는

당근 속 건강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껍질

시금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가열·조리

나오고, 지용성인 라이코펜을 기름과 함께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근과 무에 비타민C

에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당근을 깨끗이 씻

하면 30% 이상 손실되기 때문이다. 시금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좋아지기 때문이

분해 효소인 아스코비나아제가 들어 있기

은 뒤 껍질을 최대한 얇게 벗겨 조리해 먹는

특유의 떫은 맛이 꺼려지면 데쳐 먹는 것이 좋

다. 고기나 생선 등 기름진 음식이나 견과류

때문이다. 아스코비나아제는 오이를 써는

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므로 익히거나

다. 데칠 때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

등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는 것도 라이

도중 생성되니 너무 잘게 썰지 않는다. 또 오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

쳐야 엽록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에 식초나 소금을 뿌리면 파괴되니 요리

아진다.

FOOD 6. 파프리카 기름에 볶아 조리한다

초반 식초나 소금을 약간 뿌린다.

FOOD 4. 감자 튀기지 말고 볶아라

FOOD 2. 양배추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FOOD 9. 파인애플 육류와 궁합 잘 맞아

파프리카의 건강 성분은 베타카로틴이

파인애플은 고단백 식품인 육류나 생선,

감자의 영양 성분인 비타민C는 물에 녹는

다. 베타카로틴은 지방과 함께 먹어야 체내

치즈 요리와 함께 섭취해야 궁합이 잘 맞는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삶

수용성 비타민이다. 따라서조리할 때 되도록

흡수가 잘 되므로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방

다.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 강력한 단백질 분

으면 비타민과 미네랄, 엽록소 등 열에 약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자른 뒤에는 물에 씻지

법을 추천한다. 파프리카를 삶거나 끓이면

해 효소 브로멜라인 덕분이다. 육류 요리를

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가 약

않는 것이 좋다.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기

베타카로틴이 대부분 파괴되니 주의한다.

할 때 파인애플즙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

한 사람은 소화·흡수가 잘 안 될 수 있다. 이

위해 감자를 튀기기보다 볶는 요리를 권한다.

FOOD 7. 콜리플라워 물을 적게 사용한다

럴 땐 생으로 주스를 만들어 조금씩 마시는

FOOD 5. 시금치

방법을 취한다.

면서 맛이 좋아진다.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 가 흐물흐물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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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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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10. 콩 삶지 말고 쪄라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갈치조림할 때 영양

고기 구울 때는 130~200℃에서 굽는 것이

손실을 줄이려면 30분 이상 가열하지 않는

좋다. 고기를 불에 구우면 날로 먹을 때보다

콩의 건강 성분은 이소플라본이다. 콩 요

다. 국이나 찌개 요리는 국물을 같이 섭취하

맛과 향이 좋아지는데, 이를 마이야르 반응이

➎ 채소 구울 때

는 것이 좋다.

라 한다. 마이야르 반응은 아미노산과 당이

가지와 양파, 피망 같은 채소를 구울 때 기

반응해 갈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고기를 센불

름을 바르면 감칠맛이 더해지고 채소의 절

에 구우면 겉은 마이야르 반응으로 생성된 향

단면에서 수분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 맛이

기가 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 맛있다.

더욱 좋아진다. 기름은 채소가 퍼석퍼석해

리를 통해 이소플라본을 최대한 많이 섭취 하려면 콩을 조리할 때 물에 너무 오래 삶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콩을 삶기보다 찔 때 이 소플라본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

FOOD 14. 고등어 굽기 1시간 전에 소금을 뿌린다 고등어는 굽기 1시간 전에 소금을 뿌리는

아둔다.

나와 음식 맛이 떨어진다.

지는 것을 방지하며, 수용성 성분이 빠져나

것이 좋다. 그러면 여분의 수분이 빠져나가

➋ 고기·생선 조릴 때

FOOD 11. 율무 따뜻한 차로 마신다

살이 단단해지고 맛이 좋아진다. 고등어조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밀가루를

림할 때는 미리 식초를 뿌린다. 식초는 비린

바르는 것도 맛을 좋게 하는 한 방법이다. 그

율무에 들어 있는 영양분인 수용성 아미

내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고등어조림의

렇게 하면 밀가루가 고기와 생선을 감싸 맛

고구마와 감자를 찌면 건강 간식으로 그

맛을 좋게 한다.

이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만이다. 고구마나 감자를 찔 때는 시간이 좀

밀가루 대신 녹말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걸리더라도 통째로 찌기를 권한다. 그러면

노산은 따뜻한 물에서 잘 우러난다. 따라서 차로 끓여 마시기를 권한다. 율무차는 수용

가는 것도 막는다.

➏ 고구마·감자 찔 때

FOOD 15. 꽁치 무즙 넣어 쿠킹포일에 싸서 굽는다

➌ 생선 조릴 때

서 영양분과 풍미가 녹아 나오는 것을 막을

꽁치를 조리할 때는 많은 영양분을 함유

생선을 조릴 때는 우선 만들어놓은 양념

수 있다.

FOOD 12. 다시마 찬물에 담가뒀다가 조리한다

한 지방 성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주의한다.

장을 냄비에 넣고 푹 끓인 뒤 생선을 넣는다.

그러려면 불에 직접 굽기보다 알루미늄 쿠

그러면 양념장의 맛이 생선 속까지 배지 않

➐ 다시마 육수 낼 때

다시마로 육수를 낼 때는 찬물에 담가두

킹포일에 싸서 오븐에 굽는 것이 낫다.

기 때문에 생선 살 자체의 맛까지 살릴 수 있

다시마 육수를 낼 때 감칠맛을 좋게 하려

성 아미노산 외에 수용성 식이섬유와 비타 민 B군을 흡수하는 데도 도움된다.

고구마나 감자를 잘라서 쪘을 때 절단면에

는 것이 현명하다. 다시마의 감칠맛을 내는

꽁치구이는 무즙을 곁들이면 궁합이 좋

다. 또 조림 국물이 끓는 상태에서 생선을 넣

면 한 가지 재료로 육수를 내기보다 가쓰오

글루탐산나트륨이 찬물에서 더 잘 우러나

다. 무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가 꽁치를 굽

어야 생선 살의 풍미가 국물에 녹아 나오지

부시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기 때문이다. 다시마를 삶을 때는 약한 불에

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유해물질을 분해

않아 더 맛있는 생선조림을 즐길 수 있다.

좋다. 감칠맛 성분은 또 다른 감칠맛 성분과

서 익히다 물이 끓기 직전에 건진다. 너무 오

하는 역할을 한다.

만나면 상승 작용을 일으켜 육수의 맛과 향

➍ 채소 볶을 때

래 익히면 끈적끈적한 알긴산 성분이 우러 나와 맛이 떨어진다.

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Part 2. 맛을 좋게 하는 과학적 요리법 7가지

채소를 볶을 때는 팬에 기름을 두르기 전

다시마에 들어 있는 글루타민산나트륨이

팬을 뜨겁게 달구는 것이 중요하다. 연기가

가쓰오부시에 함유된 이노신산을 만나면

FOOD 13. 갈치 30분 이상 가열하지 않는다

식재료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 작용을 알

날 정도로 가열한 팬에 채소를 넣고 빠르게

감칠맛이 7.5배 상승하고, 표고버섯에 함유

면 더욱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음식이 맛있

볶으면 영양분이 덜 빠져나간다. 또 젓가락

된 구아닐산을 만나면 감칠맛이 30배 상승

갈치에 들어 있는 영양분인 DHA를 충분

어지는 과학적인 조리법을 소개한다.

으로 계속 섞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러면 열

한다고 알려졌다.

히 섭취하려면 날로 먹거나, 잘 말려 가공한

➊ 고기 구울 때

이 달아버리고 채소의 조직이 망가져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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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

찌우게 한다. 식사량을 줄이면 열량 섭취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 세끼 꼬박 푸짐

다. 근육이 많을수록 신체를 움직이고 활

가 줄어 당장 체중 변화는 있을지 모르나

하게 챙겨 먹는데도 날씬한 사람이 있다.

동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근

에너지가 부족해 기초대사량을 낮춘다. 이

그 이유는 기초대사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같은 체중

때, 에너지가 부족함을 느낀 몸은 추후를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

일 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

대비해 몸에 들어오는 열량을 저장하려 하

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우리 몸

운동 중에서도 사이클, 스쿼트처럼 허벅지

므로 같은 양을 먹어도 열량을 소비하지 않

은 가만히 쉬는 동안에도 호흡하고 체온을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

아 살이 쉽게 찐다. 오히려 다이어트 이전

유지하는 데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

밖에도 엉덩이, 가슴 부위 근육 운동을 꾸

보다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겪게 될 확률이

때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그만큼 소모되는

준히 하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좋다.

높으며 영양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에너지가 크다. 그래서 음식을 먹어도 소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서 단백질을 섭취하

모하는 열량이 많아 살이 덜 찌며 짧은 시

면 운동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건강도 챙길

간 운동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이어트

수 있다. 닭가슴살, 달걀흰자, 채소, 저지방

시 기초대사량을 높이라는 이유도 바로 이

우유 등 음식을 통해 영양소 섭취를 하는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방법을 알

것이 좋다.

남들보다 적게 먹는데도 살이 쉽게 찌는

적게 먹는데 살 잘 찐다고? ‘기초대사량’ 높이면 돼

잠을 적게 자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 뤄지지 않는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것은 곧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보자.

절식은 오히려 '살 잘 찌는 체질' 유발 허벅지 근육량 늘리면 기초대사량 높아져

적절한 수면이 기초대사량 높여

따라서 잠자는 시간을 적절하게 확보해 신 체가 활발하게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끼니를 거른 후 과식하는 습관은 몸을 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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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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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없이 얼굴 씻는 맹물세안, 누구나 해도 될까?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노푸(NO Shampoo)’와

세안제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에 주의

함께 세안제를 쓰지 않는 ‘노클렌저,’ 즉 맹물세안이 꾸준히

맹물세안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폼클렌징

건강하지 않은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자극적 인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안제를 사용하 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고 말했다. 화장

이나 비누 등 거품이 잘 나는 세안제가 피부

관심을 끈다. 맹물세안은 괜찮은 걸까? 맹물세안이 왜 좋은지,

하지 않았거나, 스킨이나 로션 등 기초 단계

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세안제에 들어

어떤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의 메이크업을 했거나, 아침에 일어난 직후 에는 맹물세안이 적합하다.

있는 계면활성제(界面活性劑) 때문이다. 계 면활성제는 얼굴에 묻은 기름때를 분리해

그러나 두꺼운 화장을 하는 사람, 지성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물을 묻히면 거품

부인 사람은 세안제를 사용해 피부 바깥쪽

이 많이 나는 세제나 비누는 대부분 계면활

의 오염물질이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

성제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는 게 도움이 된다. 단, 이때 세안제는 소 듐라우레스설페이트 등 계면활성제가 들어

계면활성제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크게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자.

두 가지다. 먼저, 계면활성제 중 일부 계면활 성제는 피부 자극도가 높다.‘소듐라우레스

화장품의 뒷면 성분표를 보면 쉽게 확인

설페이트’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암모

할 수 있다.‘설페이트계열 계면활성제를 사

늄라우릴설페이트’ ,‘암모늄라우레스설페

용하지 않았다’ 고 명시하는 제품도 있다.

이트’등 음이온성 계면활성제가 이에 해당 한다. 특히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맹물세안 시 조심하세요

sodium laurethsulfate)는, 식품의약품안전 처가 아토피피부염 유발 원인으로 꼽기도

맹물세안이 개운하지 않다고 해서

했다. 폼클렌징이나 비누 제품의 성분표에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문

이러한 성분이 명기되어 있다면 피하는 게

지르거나, 최근 유행하는 세안용

좋다.

브러시를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다음은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피부 방어

수 있다” 며“피부장벽에 정상적으로 존재하

막 파괴다. MJ올피부과 김문정 원장은“계

는 방어막이 깨지면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

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세안제를 과도하게

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심하면 자극성피부

잘 붉어지는 등 예민한 피부, 피부염이 있

사용하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존재하는

염이나 피부소양증(가려움증)이 생기기도

는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피부라면 맹물로

각질층의 지질까지 필요 이상으로 씻어낼

한다.

씻는 게 좋다. 김문정 원장은“예민하거나

예민한 피부는 물로 씻어라

피부에 자극이 된다. 부드럽게 물 로만 닦아내자. 맹물 세안하기 전에, 손은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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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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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은 자유의지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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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수백번의 선택을 한다. 아침에 알람시계를 누

자들이 정말 그들이 말하는대로 색이 바뀌기 전에 미리 선

르고, 옷장에서 셔츠를 고르고,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낸다.

택을 한다면, 그들의 확률은 1/5 에 가까워야 한다. 그러나

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그 때마다, 우리는 자신이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서, 자기

참가자들의 보고는 20%를 훨씬 넘었고, 특히 붉은 색으로

의 의도에 맞게 몸을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학적

바뀌는 시간이 짧아졌을 때에는 30%를 넘었다. 이는 곧 참

으로도 이것이 사실일까?

가자들의 마음 속에서 의식에 올라오는 사건의 순서들이

아트 비석

발표된 지 20년이 넘은 고전이 된 한 연구에서 심리학자 댄

때로 뒤바뀌며, 또한 자신의 선택이 색의 변화보다 먼저 있

웨그너와 탈리아 휘틀리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었다는 환상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의도적으로 한다고 느끼는 것

한편, 원이 붉은 색으로 바뀌는 시간이 충분히 길어졌을 때

은 실은 사후적으로 만들어진 인과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

에는 그 확률은 20%까지 내려갔다. 이는 그 시간이 충분히

다. 즉,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느낌 자체가 실제 그 행동을

길 경우, 의식이 선택을 마칠 때까지 무의식이 더 이상 어떤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일으키는데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역할을 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 결과는 또한 참가자들

이때문에 우리는 때로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선택을 실제

이 자신의 예측능력에 대해 실험자를 (혹은 본인들을) 의식

로 하게 되거나, 또는 우리가 실제로 선택한 것과는 다른 선

적으로 속이려 하지 않았음 역시 알려준다.

택을 자신이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실험이 끝난 뒤 자신이 실제 가능한 확

그러나 이 가설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웨그

률보다 높은 확률로 이를 맞추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너와 휘틀리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식료품점에서 시리얼

다. 또한 우리는 다른 실험을 계획해, 이러한 성공률의 차이

을 고르는 것같은 자신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관찰하고,

가 참가자들의 혼란 때문도, 그리고 참가자가 자신이 무엇

그 이후 무의식이 자신에게 그 시리얼을 의도적으로 고른

을 선택했었는지 잊어버리는 불확실성 때문도 아님을 확인

것으로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이것이 실제 사건의 순

했다. 즉, 참가자가 자신의 선택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을

서라면, 우리는 어떻게해서 우리가 행한 행동을 관찰하기

때 조차도 이러한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확률을 보이는 경

전에 내가 그 선택을 먼저 했다고 생각하도록 속게 되는 것

향은 존재했다.

일까? 즉, 이 과정은 우리의 의식이 어떤 행동의 결과이면

이 결과들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한다는 환상이 매우 체계

서 동시에 원인으로 보여야하기 때문에 일종의 인과론을

적으로 만들어짐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우리 마음은 이

거스르는 초자연적 능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런 이상한 방법을 동원해 우리를 속이는 것일까? 그리고 이

최근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에 발표한 한

런 환상이 실제 우리의 정신적 활동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

연구에서 폴 블룸과 나(아담 베어)는 이 문제에 대한 혁신

치지는 않을까? 아마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적인, 그러나 마술이 아닌, 해법을 제시했다. 우리는 인간

환상은 두뇌가 가진 인지능력의 한계 때문일 수 있으며 따

이 어떤 선택을 경험하는 그 시점, 곧 이미 모든 결과가 무의

라서 우리의 실험처럼 매우 짧은 시간단위의 현실에서만

식적으로 인지된 그 시점에서, 선택의 결과가 마치 자신의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즉, 실생활에서는 전혀 영향

의지에 의한 것인양 생각하도록 과거를 새롭게 쓴다는 가

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설을 만들었다.

한편,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디자인 된 것은 단순한 버그가

비록 이 과정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지는 아

아니라 인간이 가진 인지기제의 중요한 특성일 수 있다. 예

직 알 수 없지만 이와 유사한 현상들은 여러 곳에 보고되

를 들어, 웨그너와 휘틀리의 의견처럼 선택의 경험이 일종

어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점이 실제로 그 목적지에 도달

의 인과적 추론이라면 선택과 행동의 순서를 바꾸는 것은

하는 것을 보기 전에 그 점의 예상되는 움직임을 보게 만

인간이 실제 세상을 바꾸는 물리적 존재라는 사실이라고

드는 실험이 있다. 또 자신의 팔에 실제 접촉이 없을 때에

생각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이러한 환상은 자유의지에

도 무언가가 자신의 팔을 만지는 것 같은 행동을 보는 것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해주며, 따라서 처벌의 근거가 된다.

만으로도 팔의 촉감을 느끼게 되는 실험도 있다. “후예측

어쨌든 이러한 환상이 인간에게 이득을 주느냐와 무관하

(postdictive)”적인 이런 환상은 외부의 정보가 의식으로

게, 분명한 것은 이 환상이 때로 극단적으로 심해질 수 있다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로부터 설명된다. 곧 의

는 것이다. 1/4초 정도의 시간 순서가 바뀌는 것은 어쩌면

식은 실제 현실보다 조금 늦게, 아직 의식으로 들어오지 않

별로 큰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와 같

은 미래의 사건을 “예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

은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은 이러한 시간적 순서에 대한 오

의식으로 이미 그 사건의 결과는 두뇌에 입력된 상태이며

류를 심각하게 겪으며, 그 결과 세상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따라서 무의식적으로 그 미래의 사건은 나의 예측에 영향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자신이 날씨를

을 주게 되는 것이다.

제어할 수 있으며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행동

우리가 한 실험 중 다음과 같은 실험이 있다. 참가자는 앞의

을 예측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극단적

컴퓨터 화면에서 임의의 위치에 뜬 다섯 개의 흰 원을 보게

인 경우, 그들은 자신이 신과 같은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된다. 그리고 일정 시간 후 그 중 하나의 원은 붉은 색으로 바

우리가 실험에서 관측한 이런 ‘후예측적’ 특성이 일상이나

뀐다. 참가자들은 한 원의 색이 바뀌기 전에, 어느 원이 바뀔

정신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더욱 연구되어야 할

지를 마음 속으로 골라야 한다. 만약 고르기 전에 색이 바뀌

주제다. 어쩌면 이런 환상은 우리의 실험에서와 같은 급한

었다면, 참가자들은 시간이 부족했다는 버튼을 눌러야 한

판단에만 드물게 존재하는 것일 수 있다. 반대로 우리의 모

다. 그리고 원을 고른 뒤에 색이 바뀌었다면, 참가자들은 자

든 행동, 즉 가장 간단한 선택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결정에

신이 그 원을 맞추었는지 맞추지 못했는지를 답해야 한다.

이르기까지 다 영향을 미치는 요인일 수 있다. 아마 이 두 극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이 선택할 시간이 있었다고 믿는 경우

단 사이 어딘가에 답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어떤 경

에 대해 얼마나 성공적인 예측을 하는지를 조사했다.

우이든, 우리의 연구는 우리가 가장 확실하게 믿고 있는 자

참가자들은 알지 못했지만, 어떤 원이 붉게 바뀔지는 컴퓨

신의 주체적 의식적 경험이 완전히 거짓일 수 있다는 것을

터 프로그램에 의한 완벽한 랜덤으로 결정되었다. 즉, 참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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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미대선과 건강보험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하는 요즘 한

든다'는 주제와 '수준 높으면서 경제적으로 부담

인사회에서도 미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되지 않는 교육제도 운영' 역시 별도의 큰 주제로

있습니다. 지난 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선 여러 추

언급됐습니다.

측에도 불구하고 별문제없이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지목되었습니다.

'모든 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유지'라는 이름의 주제를 통해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

이번주에는 이 곳 필라델피아에서 민주당 전

령의 건강보험제도 '오바마케어'를 계승 발전시

당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26일 미국 민주당 전

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처방약 가격이

당대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정강은 이번 대선

인하와 약물중독 대응, 임신중절과 관련된 여성

에서 민주당이 기조로 삼을 정책의 '밑그림'에 해

의 권리 보호와 여성에 대한 폭력 배격, 총기규제

당합니다.

강화 등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13개의 큰 주제와 이를 세분한 93개의 작은 주

'원칙있는 지도력' 에서는 동맹이 미국의 지도

제로 구성된 민주당 정강은 임금과 일자리에 대

력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립주

한 내용으로 시작해, 정치적 또는 사회적인 현안

의 성향으로까지 해석되는 공화당의 정책과 차이

에 입장을 보이기 위한 가치와 전 세계에서 미국

를 보였고, 뒤이은 '군에 대한 신뢰'라는 주제를 통

이 지도력을 지키겠다는 내용으로 끝납니다.

해 군비 낭비를 막고 성소수자의 안정된 군 복무

15달러(약 1만7천 원)로 최저임금을 올리겠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고 명시한 것을 비롯해 부자들에 대한 증세 가능

'국제적인 위협 대응'이라는 주제에서는 '가학

성을 시사하는 등의 내용은 민주당의 정강을 역

적 독재자에 의해 운영되는' 북한을 비롯해 시리

사상 가장 진보적인 것으로 평가받게 하지만, 환

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언급은 모

우려가 수록됐고 테러리즘과 사이버안보에 더

호해졌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 역시 이 주제에

민주당은 가장 먼저 수록한 일자리 관련 정강

담았습니다.

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노동자의 기본권

민주당은 포용과 관용을 바탕으로 여성과 성

보호와 사회보장보험 확대적용, 은퇴자 보호대

소수자, 종교적 소수자, 난민을 보호하고 고문을

책 마련 같은 방침을 언급했습니다.

하지 않으며 시민사회의 주도로 청년층의 발전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젊은이들을 위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우리의 가치 보호'

청정에너지나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를 더 많이

라는 주제에 넣었고,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 안

만들고, 금융제도 개혁을 비롯한 '경제 불평등 타

의 테러용의자 수감시설을 폐쇄하겠다는 그 동

파'나 형사사법제도 개혁 등을 통해 '균등한 기

안의 구상도 이 주제에 함께 묶였습니다.

회'를 미국인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담았 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전세계에서의 지도력'에 서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동맹국과의 강한 유대

성소수자 보호나 사회기반시설 확충 구상도 ' 균등한 기회' 항목에 포함됐습니다.

를 지속하겠다고 민주당은 다짐했고, 공화당 대 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주장하는 북대서양조

'투표권 보호와 선거자금제도 개혁'은 별도의

약기구(나토) 포기 위협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이

큰 주제로 다뤄졌고 수도인 워싱턴DC를 주로 승

주제에 포함됐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가

격시키겠다는 방침도 여기에 담겼습니다.

여전히 효용을 가진다는 견해 또한 이 주제에 속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경제를 만

했습니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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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호 2016년 7월 29일

SECTION G 제 제224호 235호2016년 2016년 5월 7월13일 29일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메트로 타고 도시여행

상하이 기네스 스코어를 경신하는 푸둥의 스카이라인이나 중국 전통 정원인 예원이 상하이의 전부가 아니다. 신톈디와 타이캉루 톈즈팡에 가면 개성 넘치는 레스토랑과 노천카페, 아기자기한 디자인 숍을 만날 수 있다. 여자친구끼리 가면 더 좋은 상하이 메트로 여행

9호선 다푸치아오(打浦桥) 역 1번 출구 퓨어랜드 PURELAND 중국풍 그림이 그려진 세라믹 소품을 만날 수 있는 공방.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가 마에서 장시간 구워낸 후 유약을 발라 완성한 작품들이다. 강렬한 채색의 작품들은 충분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퓨어랜드

젠차린

주소 上海市泰康路248弄8 / www.pureland.cn

젠차린 臻茶林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좋은 차를 마시거나 골라 보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한다. 젠차린에선 중국 전통차부터 허브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를 취급한다. 대 부분 유기농으로 키운 것들이다. 주소 上海市泰康路210弄13号

솬민 진 포토그래피 XMJ PHOTOGRAPHY 솬민 진(Xuanmin JIN)은 상하이 정통 건축과 시골에서의 삶을 주제로 사진 작업 을 하는 작가다. 스쿠먼과 눙탕으로 대표되는 건축양식은 물론 상하이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우비와 우산, 우편함 등을 작품에 담는다. 흑백사진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사진기법을 사용한 작품은 도시 자체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솬민 진 포토그래피

주소 上海市泰康路200号-2泰康路248弄35号号

메트로 1호선 황피난루(黄陂南路) 역과 메트로 10호선 신텐디(新天地) 역 사이 카브 비스트로 바 KABB Bistro Bar 두툼한 패티에 폭신한 빵, 담백하게 튀겨낸 감자, 새싹 샐러드가 한 접시에 나오는 수제 햄버거가 대표 메뉴. 햄버거 패티는 구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10위안을 더 하면 치즈와 베이컨을 추가할 수 있다. 주소 上海市太仓路181号新天地北里5号楼

카브 비스트로 바

레스토랑 T8

스쿠먼 오픈 하우스 Shikumen Open House 1920년대 지어진 중산층 가정집을 그대로 보존한 박물관으로 실내에 당시 쓰던 가구와 생필품들이 놓여 있다. 박물관 맨 위층에는 신톈디의 과거와 오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가 놓여 있고, 입구엔 작은 소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점이 있다. 주소 上海市太仓路181弄25号

레스토랑 T8 미국 미식 가이드북 [자갓(Zagat)]에서 실내장식이 가장 뛰어난 레스토랑으로 뽑 은 곳. 실내장식은 유럽 스타일이지만 아시아산 재료와 향을 더한 퓨전요리를 선보 인다. 양고기 파이에 쓰촨식 매운 향료를 곁들인 요리가 대표적이다. 주소 上海市太仓路181号新天地北里8号

스쿠먼 오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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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산/책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얼마 전 물리학과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

을 어떻게 하지는 못하니 해결책은 되지 않

면서 미국 유학시절‘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는다. 그러기에 이전의 성공 경험으로부터

이라는 잡지에서 읽었던 기사 얘기를 하게 됐다. 어떤 물리학자가 잭슨 폴록이라는 미 국의 유명화가 그림 한 점을 물리학적으로

공감은 미래를 여는 문

보고 배울 수 있겠다. 그 한 방법으로, 가지

내 관점에서 내 것만 보는 탓

학자들은 그들의 공식으로 폴록의 그림을

고 있는 것을 분석해 답을 얻는 것이다. 물리 분석했고,‘하우스 오브 카드’ 라는 인기 드

분석한 기사였다. 물리학자가 그림을 분석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지만 폴록의 그림이 인기 있는 이유가 흩어진 낙엽의 그 림이 자연 상태에서 보는 낙엽의 비율과 흡 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더 인상적이었 다. 그러니까 우리가 무엇인가에 꽂히는 이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나

라마를 만든 넷플렉스는 이전 드라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 배우, 포맷에 대한 빅

남이 겪은 것을 알고 이해해야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한다. 공감이라는 정 서를 파악하는 데 과학적 분석이 도움이 됐

마음을 나눌 공감대가 이뤄져

다니 놀랍다.그리고, 관찰과 모방을 하는 것

유 중 하나가 경험했던 것과 유사점이 있기

이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행동을 하는 사

때문이라는 것이다.

람을 관찰하고 그들의 반응패턴과 독특한

영화보다 책으로 인기몰이 중인 스웨덴 작가인 프레드릭 베크만의 소설‘오베라는

정경미 연세대 교수·임상심리학

인간관계의 많은 실수는

화의 공유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

사례를 따라하되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공한 것이다.

방법이다. 베크만의‘오베’ 도‘디마프’ 의

남자’ 는 그 얘기 자체가 흥미를 끈다기보다

공감, 사전적인 의미로는 다른 사람의 마

꼰대들도 주변에서 관찰한 인물에서 창조

는 주인공인 오베가 주변에서 알고 있는 사

음을 이해하고 그 감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됐다고 한다. 또 하나는, 타인의 관점을 적극

람과 비슷한 점이 많고, 그 주변 인물의 행동

서 폴록의 그림도,‘오베라는 남자’ 도, 그리

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보

과 감정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공감을 준다.

고 한류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고 듣고 경험한 세계에서 살아간다. 각자가

특히, 상황에 매우 적합한 인물 묘사는 정말

에 공감대 형성이 가능했다. 이쯤 되면 공감

동시에 겪어도 경험은 서로 다를 수 있는데,

기가 막힐 정도인데 인터넷 블로그에서 시

은 현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

박찬욱 감독의 영화‘아가씨’ 의 모태가 된

작한 작품이 세계시장을 석권한 것을 보면

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키워드로도 손색이

세라 워터스의 소설‘핑거스미스’ 는 이를

국적을 불문하고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비

없어 보인다. 그런데‘공감 공략하기’ , 이것

잘 보여준다. 인간관계의 많은 실수는 내 관

슷한 것 같다.

을 경험하고 설명하는 것은 분명하게 할 수

점에서 내 것만 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 많

지난달 참석했던 국제회의에선 내가 한

있지만, 어떻게 공감을 얻을 것인가에 대해

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남이 겪은 것을 파악

발표보다 오히려 한국 드라마와 K-팝에 대

서는 애매하고 정리하기 어렵다. 즉 왜 드라

하고 이해하려는 자세에서 공감대 형성이

한 관심이 높아 주목을 받았다. 왜 문화가

마‘디어마이 프렌드’ (디마프)가 인기 있는

가능하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통

전혀 다른 방글라데시의 여대에서 K-팝을

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하면 디마프 같은 작

찰을 스스로 경험하고 깨쳐야 하며, 그 공감

모르는 학생이 드물고, 왜 이란에서 드라마

품을 만들 수 있는지는 그렇게 분명하지 않

을 나누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것이다. 머지

‘별그대’ 가 폭발적인지 잘 설명할 수는 없

다는 것이다. 그래도 몇 가지는 추측이 가능

않은 미래에 누군가가 미래를 여는 공감능

지만 사람은 대개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다. 이미 갖고 태어난 공감능력에는 차이

력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조직적으로 교

됐다. 그러니까 한류는 다른 민족 간에도 문

가 있다. 이는 분명하다. 하지만 유전이란 것

육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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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호 2016년 7월 29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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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전부 기억한다고 해서, 다 아는 건 아니지”

제이슨 본

PERFECT COMBACK

PERFECT ACTION

는 액션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대표적으로

로케이션 현장과 더불어 화려한 액션을 전

카체이싱 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스피드 넘

세계 곳곳을 돌며 촬영했다는 점이다. 특히

<본>시리즈 오리지널 멤버들이 올 여름

모든 액션 블록버스터는<본>시리즈 이

치는 구성과 관객들로 하여금 주먹을 꽉 쥐

전 시리즈 최고 흥행작 <본 얼티메이텀>은

가장 강력한 액션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

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게 만드는 짜릿함뿐 아니라 속이 뻥 뚫리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3대륙에 걸쳐 런

으로 다시 만났다. 촬영, 제작, 편집, 음악, 배

로 <본> 시리즈는 전세계 액션 장르의 흐름

쾌감을 선사한다. 광장에서 거리 그리고 도

던, 마드리드, 탕헤르, 베를린, 파리 그리고

우 등 오리지널 멤버들의 대거 합류로 역사

을 새로 쓴 영화다.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고

로를 지나 어두운 터널까지 연속적으로 이

뉴욕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촬영됐다. 전세계

상 가장 완벽한 컴백을 예고한다.

뇌하는 완벽한 무기이자 비밀 암살요원의

어지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액션 영화의 카

에서 벌어지는 액션 촬영을 위해 각고의 노

첫 등장이 바로 <본 아이덴티티>였던 것.

체이싱을 대표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담

력과 로케이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본>시리즈의 오리지널 배우들 이 돌아왔다. 맷 데이먼과 줄리아 스타일스

‘본’만이 가지고 있는 시그니처 액션은

기 위한 감독의 완벽한 테크닉, 완벽하게 시

핸드헬드, 크레인, 달리 트랙으로 완성된

가 그 주인공이다. 맷 데이먼은 <본>시리

<본>시리즈를 대표해 대한민국뿐만 아니

뮬레이션 된 동선 연출이 최고의 씬을 완성

숨막히는 추격전을 이루는 곳 탕헤르는 북

즈의 주역으로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라 전세계 관객들을 관통했다. 예상을 뛰어

할 수 있었다. 부숴지고 파괴되는 장면은 웬

아프리카에 있는 모로코의 항구도시로 유

만에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다. 그는“제

넘는 도구를 활용한 사물 액션부터 카체이

만한 재난 블록버스터보다 뛰어난 시각적

명하다. 좁고 빼곡히 들어서 있는 가게들로

이슨 본은 내 생애 최고의 캐릭터다” 라고 밝

싱, 높은 건물을 넘나드는 추격씬까지 최고

쾌감을 선보인다.

긴박감을 극대화한 촬영이 이루어졌다.

히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의 묘미를 보여준다. 거기에 <본>시리즈

PERFECT SERIES

단 시스템과 제이슨 본의 대결은 가히 압권

이번 작품에서는 전 시리즈보다 더욱 완 벽한 무기로 돌아올‘제이슨 본’ 의 압도적

만의 실용적인 액션을 선보이는 맷 데이먼

거기에 영국 런던에서 있는 워털루 최첨 이라고 할 정도로 제작된 세트까지 모든 것

의 연기는 스크린을 압도한다.

인 귀환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니키 역의

상상 이상의 도구들이 무기가 되고, 그것

<본>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전세계를

을 훌륭하게 구성했다. 또한 마지막 대륙인

줄리아 스타일스가 다시 합류하면서 <본>

을 활용해 선보이는 액션씬은 두고두고 회

아우르는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

미국의 도시 중심을 전면 통제하여 수십 대

시리즈의 완벽한 캐스팅 퍼즐을 완성할 수

자될 정도로 관객들이 이 시리즈를 사랑할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가 유럽

의 카메라, 차량 모든 것이 들어갈 수 있었

있었다.

수 밖에 없는 포인트다. 특히 <본 아이덴티

을 주무대로 화려한 액션을 펼쳤다면, 이후

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카체이싱까지 모든 규모의 끝을 보여준 바 있다.

다음으로, 오리지널 연출자 폴 그린그래

티>에서는 사물을 이용한 주옥 같은 장면

2007년 <본 얼티메이텀>부터 더욱 확장된

스가 돌아왔다. 그는 <본 슈프리머시>와 <

들이 등장한다. CIA암살자의 습격에 소매

로케이션과 함께 액션 시퀀스로 관객들의

<제이슨 본>은 초호화 캐스팅을 기본으

본 얼티메이텀>로 <본>시리즈 역사를 새

에 칼을 꺼내든 요원을 상대로 주변에서 쉽

눈을 사로잡는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더

로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초호화 로케이션

로 쓴 감독으로 그가 <제이슨 본>의 메가폰

게 발견할 수 있는 볼펜으로 펼쳐지는 액션

욱 거대해지는 스케일은 관객들의 만족감

을 펼친다. 총 5개국 6개 장소에서 펼쳐지는

을 잡아 맷 데이먼과 환상 호흡을 선보이다.

은 훗날 본의 시그니처 액션의 하나로 기록

을 배가시켰다. <본 아이덴티티>, <본 슈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로케이션을 선사

그의 주특기인 촘촘한 연출력과 세련된 기

된다. 또한 <본 슈프리머시>부터 <본>시

프리머시>의 유럽을 주무대로 활약한 이후

한다. 유럽, 미국, 스페인, 베를린 등 전세계

술력을 바탕으로‘제이슨 본’ 을 가장‘제이

리즈의 주역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새롭게

<본 얼티메이텀>의 스케일은 굉장한 규모

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

슨 본’ 답게 선사할 것이다.

합류하면서 더욱 치밀한 전개와 몰입도 있

를 자랑하기에 이른다. 3대륙 7개국에 걸친

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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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호 2016년 7월 29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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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 BEFORE

• AFTER

RULE 1 2~3일 전 각질을 제거하라

RULE 1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

피부 표면에 각질이 많으면 태닝을 했을 때 얼

태낭 힐 때의 자외선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룩이 생길 수밖에 없다. 태닝 2~3일 전 젤이나

자극하넨드, 이때 피부를 보호하려고 갈색 멜

크림 타입 등 마일드한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

라닌 색소를 생성하게 된다.

하고 충분한 보습 관리로 정상적인 피부 컨디션

이것이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그을려 보이

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각질이 두껍게

는 것이 태닝의 원리. 이 과정에서 피부가 건조

쌓이기 쉬운 무릎이나 팔꿈치 등은 더욱 세심하

해지기 때문에 태닝 후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

게 신경 써서 스크럽 할 것.

태 닝 승 패 를 좌 우 하 는

시거나 오이, 토마토 등 수분이 많은 채소를 먹 는 것이 도움이 된다.

RULE 2 태닝 숍에서 베이스를 만들어라

캐러멜처럼 자연스러운 컬러를 원한다면,

베이스를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태닝을 할 경우

태닝 전과 후는 물론 태닝을 하는 동안에도 지켜야 할

RULE 2 태닝 2시간 후 물로만 씻어내라

피부 표면만 그을리거나 열을 받아 빨갛게 달아

몇가지 수칙들

태닝 후에는 피부가 급속도로 건조해질 수 있 다. 샤워 후에는 피부의 수분이 함께 날아가면

오르고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땐 기계 태닝으로 초벌구이(!)를 하

2시 사이에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태닝을 자

RULE 3 선크림을 바른 뒤에는 손을 닦아라

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에 태닝 직후에

는 것이 방법이다. 태닝 숍에서 베이스를 만든

제하는 것이 좋다. 강한 빛에 빠르게 태닝을 하

태닝 시 기미가 잘 생기는 얼굴에 자외선 차단

는 샤워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태닝 후에는 알

뒤 자연 태닝을 하게 되면 멜라닌 색소가 고르

는 것보다 그늘진 곳에서 천천히 태닝하는 것이

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

로에 젤 등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 뒤 2~3시

게 올라와 얼룩이 생기지 않고 컬러가 더 예쁘

강도 조절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 오로지 태닝

단,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몸에 태닝

간 정도 후에 물로만 샤워할 것. 피부가 더욱 건

게 살아난다.

만을 원한다면 물에 입수하는 것은 금지. 덥다

로션을 바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에 있던

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디워시는 피하자.

고 해서 태닝 중간에 수영장에 들어갈 경우 얼

자외선 차단제가 몸에 묻어 태닝 후 얼룩이 생

샤워 후에는 약간의 물을 남기고 타월로 톡톡

룩이 질 수 있다.

길 수 있으니, 반드시 손을 닦고 태닝 로션을 바

두드린 뒤 그 위에 태닝 전용 보습 로션 등으로

르자.

충분히 보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RULE 3 매끈하게 제모하라

털이 많아서 태닝이 어려운 다리 부위는 제모 후에 태닝을 할 경우 색소가 더 잘 올라온다. 태

RULE 2 15분 간격으로 뒤집어라

닝 후의 제모는 애써 한 태닝이 벗겨져 얼룩질

모든 부위를 고루 태우기 어렵다면 일정 간격으

RULE 4 태닝 오일은 뭉침 없이 펼쳐 발라라

RULE 3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단, 제모도 모공에 자극을

로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이 울리면 자세를 바꾸

태닝 오일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태닝 오일을 바

태닝 후 일상적인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주는 행위이므로 제모 후 2~3일은 태닝을 피

는 것도 방법. 태닝 중 자세는 팔을 하늘 위로 올

를 때의 스킬이 더욱 중요하다. 손바닥에 덜어

얼룩이 질 수 있다. 때문에 태닝된 피부를 예쁘

한다.

리고 양쪽 허벅지는 살짝 띄운 자세가 가장 좋

양손에 고르게 묻힌 다음 가볍게 문지르듯 바르

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태닝할 때를 제외하곤 자

다. 정자세로 있을 경우 허벅지 안쪽이나 겨드

면 뭉침 없이 발려 얼룩을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거나 되도록 햇빛에

• ING

랑이 부위는 자외선이 닿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아니라 태닝 도중에 땀이 날 경우 얼룩이 생길

노출되지 않게 주의한다. 태닝 후 햇빛에 자주

RULE 1 오전 11시- 오후 2시 사이는 피하라

바로 누워서, 옆으로 누워서, 뒤로 누워서를 15

수도 있으니, 중간중간에 마른 수건으로 물기

노출되면 옷 입은 자국대로 타기 때문에 공들여

자외선 수치가 가장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분씩 반복할 것.

를 닦아가면서 오일을 덧바른다.

한 태닝이 헛수고가 된다.

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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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고 풍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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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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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감 성 인 테 리 어

계절을 입은 테이블 스타일링 서로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집의 중심을 차지하기 시작한 다이닝 룸. 다양한 여름 테이블 연출법을 제안한다.

내추럴&인더스트리얼 감성의 다이닝 룸

티의 고혹적인 판화 작품이 공간에 이야기를 더해 생명력을 불어넣는 듯하다.

집 안으로 들어온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다 이닝 룸에도 예외는 없다. 벽과 바닥은 모두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

따뜻하고 내추럴한 티크 소재의 테이블 상 판은 자칫 무겁고 어두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한결 덜어준다.

고 의자, 테이블, 수납장, 벽 선반까지 철제 가

테이블 위에는 투명한 유리 화병과 컵, 초록

구로 매치했다. 수납장과 선반 위 소품은 화이

빛 식물을 두어 싱그러운 여름 느낌을 더했다.

트 계열로 깔끔하게 통일해 전체적으로 차분

접시에는 키친 클로스나 냅킨 대신 열대식

한 톤을 유지했다. 벽에 건 아르헨티나 태생 작가 소피아 보나

물의 넓은 잎을 깔아 계절에 어울리는 테이블 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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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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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컬러로 완성한 모닝 테이블 여름이라고 해서 차가운 금속 소재 만 고집할 일은 없다. 화사한 파스텔컬 러와 우드 소재를 조합하면 따스한 분 위기의 모닝 테이블이 완성된다. 햇 살 좋은 창가에 앉아 느긋하게 즐기는 아침 식사에 잘 어 울리는 테이블이다

여름밤 즐기는 와인 한 잔의 낭만

한결 부드러워진 인더스트리얼 무드 인더스트리얼이라고 해서 거칠고 강한 느낌만 주는 것은 아니

가지런히 진열한 와인도 하나의 소

다. 테이블 위에 베이지 톤의 패브릭을 레이어링해 차가운 물성

품이 될 수 있다. 나지막한 높이의 와인

을 부드럽게 눌러주고, 나뭇잎 패턴의 쿠션과 키친 클로스로 북

랙은 무광 블랙 컬러의 금속 소재로 빈

유럽 감성을 더했다.

티지한 노출 콘크리트 벽이나 인더스

특히 테이블보는 표면에 방수 코팅 처리를 해 먼지는 물론 기

트리얼 가구와도 잘 어울린다.

름, 샐러드 소스, 국물 등을 흘려도 얼룩질 걱정이 없는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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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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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MBC 사극 <옥중화>

‘유교 아성’ 조선 타격한 왕후 드라마 <옥중화>에서 문정왕후(김미숙 분)는

파괴한 가운데서 나온 작품들이다.

신 정부 관료들의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궁궐 내

주인공 옥녀(진세연 분)에게는 좋은 사람이지

이런 점에서 보면, 문정왕후가 조선왕조의 법

에까지 불당을 차렸을 정도다.

만, 정치적으로 보면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

률체제를 무시했다는 사실만으로, 조선왕조 백

그래서 조선 전기에는 '불교는 절대 안 된다'는

다. 드라마 속 문정왕후는 아들 명종의 왕권을

성도 아닌 후대의 우리가 문정왕후를 평가하는

유교파와 '불교 좀 믿게 놔두라'는 왕실의 대립

무시하고 자신과 가문의 권세만을 추구하는 철

것은 타당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는 유교의

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대결 구도 속에서 불교

권 통치자로 묘사되고 있다.

아성인 조선 사회의 견고한 벽을 허물고 종교적

는 정부의 차별에도 불구하고 왕실의 비호 속에

이런 시각은 이 드라마만의 것은 아니다. 문정

다양성, 사상적 다양성을 성취하려 했던 개혁

어느 정도는 세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왕후에 대한 기존 평가를 상당 부분 반영하는

가였다. 이런 목표를 위해 그는 왕조의 법과 제

대결의 시소는 1469년 시작한 성종 시대부터

도를 무시했던 것이다.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유학파 쪽

13세기부터 몽골제국이 티베트불교를 지원

으로 시소가 기운 것이다. 연산군의 아버지인

시각이다. 사실, 조선왕조의 법률제도만 놓고 보면, 그는 분명히 나쁜 사람이었다. 법률을 무

문정왕후 역 김미숙

시하고 권력을 휘두른 초헌법적 혹은 초법적인

육법전서 체계를 준수하는 가운데 자유당 체제

한 이래로 동아시아 유목지대에서는 불교가 강

성종은 이전 왕들과 달리 친(親)유교 색채를 강

통치자였던 것이다.

를 해체하고 새로운 체제를 세우려는 노력은 어

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조선 건국시조 이성

하게 드러냈다. 지방 출신의 개혁파 선비그룹

문정왕후는 명종을 억압하면서 20년간이나 권

리석다는 시인의 인식을 담은 작품이다.

계가 살았던 함경도도 그랬다. 그의 혈통이 어

즉 사림파(유림파)가 중앙 정계에 대거 진출한

력을 휘둘렀다. 그 중 8년간은 합법적인 수렴청

"기성 육법전서를 기준으로 하고 혁명을 바라

땠든 간에, 그가 사는 함경도는 여진족 거주지

것도 이때부터였다.

정 기간이었다. 명종이 열두 살에 왕이 됐기 때

는 자는 바보다.혁명이란 방법부터가 혁명적이

였다. 여진족은 농업도 했지만, 아무래도 유목

성종-연산군-중종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조선

문에 처음 8년간은 합법적으로 대리 통치를 수

어야 할 터인데이게 도대체 무슨 개수작이냐."

이 더 강했다. 그래서 유목지대의 분위기에 따

불교는 정부의 탄압에 시달렸다. 정부에서 승

행했다. 하지만, 나머지 12년간은 불법적인 통

기존의 육법전서로 대표되는 자유당 법률체제

라 여진족 거주지에서도 불교가 성했다. 이성

려를 관노비로 전락시키기도 하고, 사찰에 있

치 기간이다. 수렴청정이 종료됐는데도 자신의

를 준수하면서 무슨 혁명을 할 수 있느냐고 김

계 집안의 본관이 전라도 전주든 아니든 간에,

는 종(bell)을 떼어 무기로 만드는 일까지 있었

통치를 이어갔던 것이다. 이렇게 법과 제도를

수영은 외쳤다. 필요하다면 초헌법적·초법률

역사무대에 명함을 내밀 당시 이 집안은 여진족

을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 쇠퇴일로로 떨어지

무시한 점만 놓고 보면, 그는 분명히 좋은 사람

적 수단이라도 동원해 혁명을 해야 한다고 김수

지역에 살고 있었다. 불교 신앙이 강한 지역에

던 조선 불교에 다시금 생기를 불어넣은 인물이

은 아니었다.

영은 소리쳤다.

서 살았던 것이다.

바로 문정왕후다. 중종의 장남인 인종이 단명

20세기의 대표적 저항시인인 김수영이 자유당

사실, 김수영의 외침은 별반 새로울 것도 없는

그래서인지 불교에 대한 조선 왕실의 신앙은 대

으로 사라지고 둘째아들인 명종이 왕이 되면서

정권 붕괴 직후인 1960년 5월 18일에 지은 시

것이다. 우리가 아는 역사적인 혁명이나 대사

단했다. 유학자들이 주도권을 잡은 나라인데도

문정왕후가 등장하고 이를 계기로 불교가 살아

가 있다. <육법전서와 혁명>이란 시다. 기존의

건의 상당 부분은 기존 법률체제를 무시하거나

왕실은 불교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 유학자 출

나기 시작한 것이다.

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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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1

아주 사소하고 장엄한 풍경 하나

귀스타브 쿠르베, 에트르타 절벽, 1869년

풍경화는 열등하다? 서양미술사는 초상화와 인

그는 젊어서는 혁명가처럼 노동자, 농민, 빈민

물화의 역사다. 동양화의 중심이 산수화였던 것에

같은 소외계층을 그리다가, 나이가 들면서 풍경,

비하면 달라도 한참 다르다. 그만큼 서양미술사에

정물, 사냥, 누드 등의 주제에 집중했다. 특히 바닷

서 풍경화는 아주 늦게 태어났다.

가, 산, 계곡 같은 풍경화를 여러 점 제작했다.

물론 풍경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중세와 르

이 그림은 쿠르베가 머문 적이 있었던 영불해협

네상스 시대 풍경화는 초상화나 역사화의 배경으

에 자리한 에트르타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곳

로 등장했다.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을 중시하고

은 인상파 화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모네도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을 멀리한 기독교 가치관

같은 절벽을 여러 점 그렸다.

은 자연을 열등한 것으로 여기고 배척했던 것!

모네가 풍경을 완전히 빛에 용해된 것처럼 그렸

풍경이 더 이상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려면

다면, 쿠르베는 대상 하나하나에 명확한 물성을

17세기가 돼야 한다. 클로드 로랭, 니콜라 푸생, 반

부여하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맑은 하늘과

로이스달에 와서 풍경은 하나의 존재감으로 다가

투명한 물빛은 대상을 파고드는 화가의 치밀한 시

온다. 그런데 숭고한 풍경이랄까. 마치 신의 섭리

선을 느끼게 한다.

를 드러내는 일종의 신앙고백처럼 느껴진다. 여전 히 기독교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그러다가 19세기가 되어 사실주의 화가 쿠르베 는 눈에 보이는 대로의 진실된 자연을 그렸다.“천

어떤 감상적인 표현이나 잔재주를 부릴 줄 몰랐 던 쿠르베는 팔레트 나이프로 물감을 두껍게 칠해 올리는 기법을 통해 한순간의 자연의 모습을 물질 로써 영원화하려고 했던 것이다.

사를 보여달라. 그러면 천사를 그리겠다” 고 말할

그런 까닭에 그의 자연은 신화적이고 영적이지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절대로 그리지 않겠다

는 않지만, 자연 그 자체가 지닌 장엄한 힘을 보여

던 쿠르베.

주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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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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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와 호텔 2

여행지에서 보게 되면 반가울 오페라관련 이름의 호

쎄) 23-25번지에 파파게노 호텔이 있다. 유스 호

텔을 지난 주에 이어서 살펴보고 있다.

스텔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모차르트의 ‘마적’ 이 초연된 ‘테아터 아우프 데어 뷔덴’의 건물에 들

미뇽(Mignon) - 미뇽(토마)

어 섰기 때문에 파파게노 호텔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탈리아 소렌토의 중심가인 Via Sersale에 호텔

것 같다. 한편, 링케 빈차일레에 있는 ‘테아터 안 데

미뇽이 있다.

어 빈’(빈 강변극장)의 옛 정문 이름은 ‘파파게노문’

*체코 공화국의 온천장으로 유명한 Karlovy Vary

(Papagenotor)이다.

에도 호텔 미뇽이 있다. Spa Hotel Mignon이라고

'테아터 안 데어 빈'은 '마술 피리'의 초연을 주선하

부른다.

고 초연에서 파파게노의 이미지를 창조한 에마누엘

*베니스의 베니스섬 Cannaregio에 호텔 미뇽이

쉬카네더가 지은 극장이다.

있다. 전형적인 베니스풍의 건물이다. 베니스의 명 물 Rialto Bridge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

리골레토(Rigoletto) - 리골레토(베르디)

며 베니스의 대로인 Strada Nova에서도 가깝다.

*독일 함부르크 부근 Eutin(오이틴)시의 Berliner

가까운 대중보트 정류장은 Ca'd'Oro이다.

Platz(베를린 광장)에 리골레토 호텔이 있다. 언젠

*프랑스 니스의 Rue de la Buffa에도 호텔 미뇽이

가 오이틴극장에서 리골레토가 공연되었을 때에 시

있다. 번화가인 Promenade des Anglais의 근처

민 모두가 너무 큰 감명을 받은 일이 있다. 그로부터

이다.

오이틴시는 최소한 매년 1회는 베르디의 오페라를

*알프스에 가까운 이탈리아 Valle d'Aosta지방에

공연키로 했다. 리골레토 호텔은 그 여운으로 생긴

있는 Breuil Cervinia시의 Via Carrel에 호텔 미뇽

호텔이다.

이 있다.

*이탈리아의 Emilis-Romagna(Reggiolo)에 호

*이탈리아의 티롤지방에 있는 Selva Gardena마

텔 리골레토가 있다.

을에 호텔 미뇽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역시 이탈리아의 Montecatini Terme의 Via

남쪽에 있는 Selva는 고도 1560여 미터의 지대로

Baragiola에 호텔 리골레토가 있다.

서 겨울 스포츠의 천국이다. 스키산장이다.

*이탈리아 파르마지방의 Tabiano Bagni에 호텔

*밀라노의 Via Saronno에 호텔 미뇽이 있다. 밀라

리골레토가 있다. 트리에스테 남쪽이다.

노 중심가에서 약간 북쪽으로 있다.

*부다페스트의 카페 리골레토는 전통과 격조로서

*이탈리아 투스카나 지방의 Forte Dei Marmi에

이름난 곳이다.

작은 규모의 호텔 미뇽이 있다. *프랑스 아비뇽의 rue Joseph Vernet(조셉 베르

토스카(Tosca) -토스카(푸치니)

네가) 미뇽 호텔이 있다. 유명한 아비뇽 다리(Pont

*프라하의 Wenceslas(벤체스라스)광장에 연결

d'Avignon)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된 길인 Blanicka(블라니카) 거리에 토스카 호텔이 있다.

노르마(Norma) - 노르마(벨리니)

*이탈리아의 카프리섬에도 호텔 라 토스카(Hotel

*이탈리아 동부 Rimini지방의 Adriatic Misano

La Tosca)가 있다.

에 호텔 노르마가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휴양지 호

*프랑스 칸느의 중심지역인 Rue Hochell에 토스

텔이다. 현지에서는 호텔 노름(Hotel Norm)이라

카 호텔-빌라(Hotel La Villa Tosca)가 있다.

고 부른다.

투란도트(Turandot) - 투란도트(푸치니) 오르페오(Orfeo) - 오르페오와 유리디체(글룩, 몬테베르디, 오펜바흐 등)

* 모스크바의 호텔 겸 대규모 회의장으로 투란도트 가 있다.

*암스텔담의 Leidsekruisstraat 거리에 호텔 오르 페오가 있다.

Violetta(비올레타) - 라 트라비아타(베르디)

*스페인의 Galicia 지방 Viveiro(Lugo)의 호수에 면하여도 오르페오 호텔이 있다.

* 그리스 남부 Faliraki(팔리라키)의 중심 지역 에서 4km 떨어진 Rhodes-Lindos 로드-린도 스)거리에비올레타 호텔 아파트멘트(Violetta

파파게노(Papageno) - 마적(모차르트)

Residence)가 있다.

*비엔나

* 역시 그리스 Ios Cyclades 섬의 Ios 마을에 비올

4구,

도심지에서

가까운

Wiednerhauptstrasse(뷔드너하우프트슈트라

레타 호텔이 있다. 휴양지이다.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강아지 더울때 이렇게 해보세요 강아지도 더위를 탈까요? 물론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땀샘으로 열을 배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으로 헥헥거리며 체내의 열을 배출하려고 하는데요, 요즘 처럼 더울 때 강아지의 더위를 식혀주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1) 미용

3) 쿨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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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5) 물

온몸의 털옷이 귀엽긴 하지만, 여름을

쿨매트 혹은 얼린 패트병 등을 제공해

수분 섭취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중요

견디기 힘든 건 어쩔 수 없죠. 털을 한 번

주는 것이 좋아요. 쿨매트 위에 배를 대고

하지요. 자주 새로운 물로 갈아주시고, 야

짧게 미용해주시는 것도 더운 계절을 나

엎드려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더위를

외 활동을 할 때도 꼭 물을 챙겨 주세요. 하

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하지만 산책할 때

식힐 수 있어요.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으

지만 강아지가 더위를 먹은 것 같다고 해

햇볕을 직접적으로 피부에 느낄 만큼 짧

로 몸을 감싸주는 것도 좋아요.

서 갑자기 차가운 물에 담그면 위험하다 는 것도 주의해 주세요!

게 밀지는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4) 산책은 아침, 저녁에 2) 빗질

한낮의 산책은 피해주세요.

자주 빗질을 하는 것도 강아지 더울때

쨍쨍한 날씨에는 아스팔트도 뜨겁게

도움이 됩니다. 몸에 죽은 털이 뭉쳐있다

달아올라 있다는 거 아시나요?

여름에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가 뜨거 운 차 안에 강아지를 혼자 두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차 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요.

보면 피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더 더운

맨발로 다니는 강아지들은 발바닥에

것은 물론 피부병이 생기기도 해요.미용

화상을 입기도 한답니다. 아무리 더워도

사람이나 동물이나 힘들고 지치는 더

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산책은 반려견의 낙! 선선한 시간을 골라

위, 올해는 조금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

꾸준한 빗질은 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서 산책해 주세요

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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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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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Felipe Celi Case Manager

쥐 :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8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60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72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84년생 : 좋았던 이미지 말 한 마디로 먹칠 될 수 있다.

소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최선희

미스, 후리맨

오피스 매니져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49년생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61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73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85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호랑이 : 일을 추진하려면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50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62년생 :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寅

74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6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최고 승소율의 수퍼 로이어 토끼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Jimmy Chong Esquire

51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지미정변호사

63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5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卯

87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용: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52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64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6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8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렌스데일 지점

Lansdale 30 Vine Street 2nd Floor

65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렌스데일 기차역 앞

Lansdale, PA 19446

77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렌스데일 우체국 앞 건물

뱀: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1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53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OPEN

렌스데일 경찰서 옆 건물

Tel. 267-319-1059 Fax. 877-796-4627

말: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42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54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나 얻어지지는 않는다. 66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8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Delaware

Philadelphia

Tel. 302-999-9480 Fax. 877-796-4627

Tel. 215-909-5204 Fax. 877-796-4627

2961 Centervile Road Suite 350 Wilmington, DE 19808

1500 John F. Kennedy Blvd. Two Penn Center Suite 1910, Philadelphia, PA 19102

양: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43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55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67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79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원숭이: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4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56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68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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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닭: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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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생 : 기획 창안 중간소개 하기 좋은 날이다. 57년생 : 폭행이나 집단 행동에 연루돼 곤욕을 치를 수 있다. 69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81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개: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6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58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자 70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82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돼지: 주변사람이 잘 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47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59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1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3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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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SECTION M

THE

LEGEND GROUP 856•552•0741 제 235호 2016년 7월 29일

2주만에 6세이브 오승환, 메츠전 수성으로 6세이브 ‘신고’ '끝판왕' 오승환이 시즌 여섯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기는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최종 성적 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28일 시티필드에

2/3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 실점.

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저력

서 팀이 5-4로 앞선 9회 마운드 에 올라 1이닝을 마무리, 팀의

이 있었다. 9회 상대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세이

를 무너뜨렸다. 제드 저코가 볼넷으로 출루했 마무리 승격 2주만에 6세이브라는 훌 륭한 성적을 올린 오승환에 대해 세인 트루이스 프런트는 매우 만족감을 표시 하며 추가 마무리 영입을 나중으로 미뤘 다. 오승환을 붙박이 마무리로 유지하 겠다는 메시지이다.

브.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54승 47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53승 47패. 오승환은 첫 타자 알

레한드로

데 아자를 5구 승부 끝

에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았

다. 이어 후안 라가

고, 야디에르 몰리나의 중견수 방면 2루타 때 대주자 랜달 그리척이 홈으로 들어오며 동점 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타 제레미 헤이젤 베이커 타석 때 선행 주자 몰리나가 아웃되며 2 사 1루가 됐지만, 1루 출루한 헤이젤베이커가

드루발 카브레라를 좌

상황.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트래비

도루로 득점권에 나가며 기회를 이었고 콜튼

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최고 구속은

스 다노, 알레한드로 데 아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

웡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이를 불러들

95마일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 평균자책점은 1.72로

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레스를 헛스윙 삼진, 아스

낮아졌다.

메츠 마무리 파밀리아는 이날 경기에

커티스 그랜더슨,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두 상위 타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메츠와 상위권 팀 간의 대결다운 접

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고비를 넘기는 듯했으나, 다음 타

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전을 벌였다. 0-1로 뒤진 3회 2사 1, 2루에서 맷 카펜터의

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승부 도중 폭

연속 세이브 성공 기록을 52경기에서 중단했다.

외야 우측 깊숙히 떨어지는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투로 실점한 그는 3-2 풀카운트에서 던진 커브가 가운데로

다음 타자 맷 아담스의 같은 코스로 날아가는 2루타로 다시

몰리면서 세스페데스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역전 투런

한 점을 더해 3-1로 격차를 벌렸다.

홈런을 허용했다. 세스페데스의 시즌 22호 홈런.

7회 흐름이 바뀌었다. 세인트루이스가 3-2로 앞서가는

6회 1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던 웨인라이트지만, 7회 위

메츠 선발 로건 베렛은 7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 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 기회를 놓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세인트루이스는 다음 원정지인 마이애 미로 이동,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4연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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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David F. Binder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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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골프는 ‘불참’, 테니스는 ‘절실’ 올림픽 대하는 태도 왜 반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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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이전

아이.엠.제이 오토정비 챌튼햄 애비뉴 선상 모아뱅크 건너편으로 이전하여

오픈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유명 골프선수 로리 맥길레이(왼쪽 사진). 리우 올림픽 출전을 선언 한 후 캐치프레이즈까지 내걸고 훈련중인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오른쪽 사진).

세계 남자골프 톱랭커들은 줄줄이 리우올림픽 불참

오픈과 PGA챔피언십이 열린다. 올림픽 직후에는 '제5

을 선언했다.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더

의 메이저'로 불리는 페덱스컵이 열린다. 올림픽을 중심

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

에 두고 큰 대회 3개가 붙어있는 형국이다. 테니스의 경

일랜드) 등이 모두 올림픽에 가지 않는다.

우 메이저 대회 윔블던이 6월 말에 열리고, US오픈은 8

반면 남자 테니스는 또 다른 양상이다. 25일 개막하

'지카 바이러스'를 대하는 태도 역시 좀 다를 수밖에

이 결장한다.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2위), 로저 페

없다. 톱랭커 골퍼들은 리우올림픽 불참 이유를 공식적

더러(스위스,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이 모두 불

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걱정돼서"라고 말했다. 지카 바

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모두 8월에 열리는 리우올림픽

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질병이다. 골프야말로

에 참가한다. 로저스컵 불참 이유는 올림픽 준비를 위한

'자연'과 싸워야 하는 종목인데다 웅덩이, 풀숲 등 모기

컨디션 조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직전 대회를

가 서식하기 딱 좋은 조건에서 경기를 며칠간 치러야 한

포기할 정도로 이들은 올림픽이 절실하다는 뜻이다.

다. 골퍼들은 투어대회 도중에도 환경에 따라 모기 때문

골프와 테니스, 모두 투어대회를 기반으로 시즌이 진

에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겪는다. 다른 종목에 비해 유

행되고 큰 상금이 걸린 메이저대회가 있다. '귀족 스포

독 골프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은 이런

츠'라는 이미지도 비슷하다. 어찌

이유 때문이다. 물론, 지카 바이러스가 걱정되

인데 선수들의 태도는 왜 극과 극

1988 서울올림픽부터

는 상황에서 여자 골퍼들은 불참

일까.

이어진 올림픽 테니스는

선언자가 거의 없다는 점은 짚고

테니스 스타들에겐 선배들의

넘어갈 수 있다.

와 테니스는 큰 차이가 난다. 테

영광을 잇는 큰 커리어…

이에 대해 스테이시 루이스(미

니스는 1896년 아테네올림픽 때

이제 걸음마 딛는 골프는

국)는 "남자 선수들의 대회에는

정식 종목이었다가 1924년 올림

다른대회 상금 포기하고

많은 돈이 걸려있다. 그걸 거르

시 올림픽 종목이 됐고, 이때부터

결국 얼마나 인정받냐의 문제

프로 테니스선수의 참가를 허용 하고 지금까지도 올림픽 종목으로 남아있다.

고 올림픽에 출전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가지. 골프 종목의 특성 상 '국가대항전'의 의미가 독특하

다. 골프에서 메이저 국가대항전이라고 할 수 있는 대회

프로 선수가 참가하는 올림픽의 역사가 수십 년이 된

는 라이더컵, 프레지던츠컵이다. 이 대회는 미국과 유

만큼, 테니스 선수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특별해졌다.

럽,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대결한다. 미국팀 외에는

88올림픽 당시 슈테피 그라프가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기보다 대륙 혹은 연합팀을 대표

내면서 4개의 메이저대회 우승과 올림픽 단식 금메달

하는 개념이다.

까지 모두 경험한 최초의 '골든 그랜드슬램'을 이뤄냈는 데, 이후 이는 테니스 선수들에게는 꿈의 기록이 됐다.

I. A UM . J TO C he lt

반면 테니스는 데이비스컵이라는 국가대항전이 존 재한다. 테니스의 월드컵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국가

반면 골프는 리우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가대표'로 나서는 개념 자체가

으로 부활했다. 현재 활동 중인 프로 골퍼들의 기억 속

다른 부분이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마리아 샤라

에는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이야기가 전혀 없다.

포바(러시아)나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이 개회식 기수

게다가 메이저대회의 일정이 남자 골퍼들에게는 올

를 맡았을 정도로 조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 역할을 기

림픽 출전을 망설이게 만든다. 올림픽 직전인 7월에 디

F.(215)635-2298

꺼이 맡는 게 테니스에서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다

출전할 정도 가치 못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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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이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5t hS

먼저, 올림픽의 역사에서 골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월 말에 열린다.

는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로저스컵에 상위 랭커들

보면 공통점이 많아 보이는 종목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n ha m

Av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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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뱅크 (구) 한촌 용화루 파리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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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역시‘예상대로’…미국농구대표팀,중국‘대파’ 1차전 106-57, 2차전 107-57로 대승

슛을 성공시켰다. 사이즈의 이점을 활용해

받기 일쑤다. 늘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

쉽게 슛을 던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3점

다. 미국 대표팀에서는 그런 표정을 짓지 않

리우올림픽 금메달 향해 ‘순항준비 완료’

슛도 하나 넣었다. 타점이 어마어마하게 높

는다. 경기가 잘 풀리니 화낼 일이 없다.

아 블록슛이 쉽지 않다.

기량은 너무 압도적이어서 할 말이 없을

운동능력 자체는 괜찮아보였다. 그런데

정도다. 미국 대표팀이 치른 세 번의 평가전

NBA의 괴물들을 상대로 얼마나 경쟁력이

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선수는 단연 커즌스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달리기는 잘하

였다. 그가 골밑에 있는 것만으로도 경기가

지만, 사이드 스텝 및 민첩성은 확실히 떨어

쉽게 풀린다.

진다. 몸싸움에 약한 단점이 두드러진다.

동료들도 커즌스를 밀어주고 있다. 커즌

왕저린(213cm)은 저우치보다 약간 작지

스가 일대일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세팅해

만, 체격은 훨씬 다부진 편이다. 덕분에 커즌

준다. 골밑에서 커즌스가 공을 잡으면 그대

스를 상대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

로 2점이다. 리바운드도 싹 쓸어담는다. 상

다. 하지만 그뿐이다. 전반적인 기량이 저우

대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존재다.

치보다 떨어진다. NBA 로테이션 멤버로 자

★ 완전무결 로스터

리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2000년대 들어, 미국 대표팀의 약점은 골

★ 멜로 드라마

밑이었다. 그간 상대적으로 스페인에게 고

카멜로 앤써니는 이날 차원이 다른 기량

전했던 것도 센터진이 약해서였다. 미국의

을 뽐냈다. 14분 53초만 뛰고도 20점을 뽑

빈약한 센터 라인업으로는 스페인의 '가솔

아냈다. 득점에 있어서는 명불허전이었다.

형제'를 당해내기 어려웠다.

별다른 힘을 안 들이고도 쉽게 득점했다. 심 지어 설렁설렁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런데 더 이상 골밑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번 대표팀의 골밑은 매우 강하다. 커

앤써니는 3점 라인 부근에서 두어 차례의

즌스와 디안드레 조던의 존재감이 무시무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수비수를 날려버린

시하다. 여기에 앤써니와 듀란트 또한 파워

뒤, 유유히 점프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름

포워드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그

답기까지 한 장면이었다. 관중석에서 탄성

린도 있다.

이 터져나왔다. 중계진은 "앤써니는 국제대

이번 미국 대표팀의 로스터를 아무리 살

회 역사상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 명"이라며

펴봐도 약점을 찾을 수 없다. 내외곽의 조화

찬사를 보냈다.

가 완벽에 가깝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3쿼터는 그냥 '앤써니 원맨쇼'였다. 3점슛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아 전술운

4개 포함, 혼자 16점을 퍼부었다. 그는 마치

용의 폭도 넓다. 이들이 금메달을 못 따는 것

자기 앞에 수비수가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27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질렀다.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선수는 역시 듀

217cm의 저우치가 앞에 있는데도 그냥 3점

미국 대표팀 쇼케이스에서 미국이 중국을

란트였다. 워리어스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한

슛을 던져 성공시켰다. 저우치를 몸싸움으

107-57로 무찔렀다.

환영인사였다.

로 날려버리고 점프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미국 107 - 57 중국

미국은 시종일관 중국을 압도한 끝에 50

듀란트는 미국의 첫 7점을 책임졌다. 경

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이모저모

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렸고, 이어

를 짚어봤다.

화끈한 슬램덩크를 꽂았다. 다음 공격에서

앤써니는 자신에게 더블팀 수비가 붙자,

도 시원한 속공으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골밑의 커즌스에게 날카로운 베이스볼 패

드마커스 커즌스: 19분 21점 11리바운

경기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스를 찔러넣었다. 또,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드 FG 7/8

수비수를 넘어뜨리는 등 명장면을 여러 차

카멜로 앤써니: 15분 20점 5리바운드

례 만들어냈다.

FG 7/12 3점슛 4/8

★ 골든스테이트 vs 중국 미국의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다. 드마커스 커즌스 - 드레이먼드 그린 케빈 듀란트 - 클레이 탐슨 - 카이리 어빙

★ 저우치 & 왕저린

앤써니는 저우치 앞에서 세 차례나 3점슛을

미국

꽂았다. 저우치는 혼이 나갔다.

저우치는 2016 드래프트 43순위로 휴스

클레이 탐슨: 23분 15점 3리바운드 5어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워리어스 3인

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왕저린 역시 2라운

★ 웃는 광대

시스트 FG 5/14 3점슛 4/12

방' 그린과 듀란트, 탐슨을 모두 선발로 기용

드 57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부름을

미국과 중국의 실력차는 명백하다. 미국

케빈 듀란트: 19분 13점 3리바운드 FG

했다. 이번 쇼케이스 기간 중 처음 있는 일이

받았다. 두 선수는 25일 열린 미국과의 평가

대표팀 선수들은 마치 올스타전을 치르듯

4/8 3점슛 2/5

다. 이날 경기가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

전에서 매우 부진했다. 저우치는 19분간 2

경기를 즐겼다. 위기나 접전 상황 따위는 없

드레이먼드 그린: 16분 4점 7리바운드

서 열렸음을 감안한 구성이었다. 오라클 아

점 1리바운드, 왕저린은 22분간 1점 3리바

었다. 미국의 압승이었다.

FG 1/3

레나는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이다. 당연

운드에 그쳤다.

재미있는 것은 커즌스가 전혀 짜증을 부

이날은 달랐다. 저우치는 25분 18분간 코

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웃으며 경기

경기에 앞서 그린과 듀란트, 탐슨이 골든

트를 누비며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FG

했다. 경기가 중단되면 동료들과 농담을 하

스테이트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

5/9를 기록했다. 왕저린도 23분 54초간 8점

며 실실 웃었다. 자유투를 던질 때도 입가에

저우치: 25분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

졌다. 그린이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미국 대

5리바운드 2스틸 FG 3/6를 올렸다. 지난 경

미소가 번졌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기는커

트 FG 5/9

표팀에 임하는 각오와 홈팬들에게 대한 감

기보다 확실히 나은 활약을 했다.

녕, 그냥 웃어넘겼다.

왕저린: 24분 8점 5리바운드 2스틸 FG

히 워리어스의 팬들이 많이 운집했다.

저우치는 217cm의 장신 센터다. 확실히

NBA에서의 커즌스와는 달랐다. 새크라

관중들은 워리어스 선수들이 득점을 하

그의 신장은 위협적이었다. 저우치는 그린

멘토 킹스에서의 커즌스는 '짜증 대마왕'이

거나 코트에 들어올 때마다 엄청난 함성을

을 상대로 펌프 페이크 이후 여유있게 점프

다.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

사를 전했다.

중국

3/6 저우펑: 19분 11점 3리바운드 FG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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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이진욱,성폭행혐의벗었다…‘무고’확인 고소 여성 거짓말 시인 “이진욱에게 미안하다 ” 치밀하고 충격적인 A씨 죄상 속속들이 들어나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던 배우 이진욱의 무 죄가 밝혀졌다.

이진욱은 이로써 성폭행 혐의에서는 벗어나게 됐지만 이번 일로 인해 입은 정신적 피해와 금전적 피해는 상당한

이진욱을 고소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성관계 당시 강

것으로 알려졌다.

제성이 없었다"며 "이진욱씨에게 미안하다"고 초기 진술

27일 YTN 뉴스에 출연한 백성문 변호사는 "이진욱씨

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A씨는 이진욱을 처

가 고소 여성의 무고로 인해 입은 손해가 눈에 보이는 것만

음 만나 저녁 식사를 마치고 헤어진 뒤 늦은 밤 이진욱이 자

30억원이 넘는다"며 "광고를 못 찍고 드라마 촬영도 못 하

신의 집을 찾아와 성폭행했다며 고소했다. 이에 이진욱은

고 그리고 미래 기대이익까지 합하면 소속사측에서 나오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17일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

는 얘기로는 피해 금액은 100억 이상이다"고 말했다. 이진

다. 이진욱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욱은 이번 사건으로 모델로 활동하던 냉온정수기 광고가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라고 말했다.

중단된 것은 물론, '블랙야크' '쌤소나이트' 등과의 계약도

경찰 조사에서 이진욱은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지만 강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성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 수서경찰

한편 경찰은 A씨가 성폭행의 증거로 제출했던 멍 자국

서는 지난 26일 "고소인 A씨가 사건 당시 성관계에 강제성

사진과 상해진단서 등이 조작됐는지, 무고에 공범이 있는

이 없었다고 자백했다"고 밝히며 이진욱에 대해 성폭행 혐

지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이어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

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내용과 관련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A씨에 대한 신

이에 반해 이진욱을 성폭행범으로 만들기 위한 A씨의

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범행계획은 대단히 치밀하고 대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폭행 무고 사건은 당사자들만의 문제로 끝나지

경찰이 진행한 이진욱과 A씨의 심문 결과 A씨는 이진욱의

않을 전망이다. 현재 사회문제화 되다시피 한 한국의 성 불

체액을 확보하기 위해 성행위 당시 임신에서 안전한 상태

평등의 사례 중 하나로 이번 사건이 언급되고 있다. 여성이

라며 안심시켰으나 이진욱이 거부하자 구강성교를 통해

남성을 성범죄자로 만들어 인생을 망가뜨리는 것은 너무

끝내 체엑을 확보해 이를 속옷에 묻혀 증거물을 만든 후 그

쉽고, 무고죄를 지은 여성을 처벌하는 것은 어려운데다 형

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량도 너무 낮아 형평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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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아무도 예상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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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의 ‘대박행진’

어느새 음악방송 6관왕… 원더걸스・시스타・태연 ・ 비스트도 발 아래 ‘적수가 없다’ “중소 기획사에 외모도 뛰어나지 않지만 ‘건강함과 발랄함’으로 모든 난관 헤쳐갔죠” 한번도 하기 힘든 음악방송 1위를 연거푸

이야기로 연결되는 스토리텔링도 여자친구

6번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더욱 대단한 점

가 가지고 있는 탄탄한 콘텐츠를 설명해준

은 예전에 발표한 곡들도 여전히 차트 상위

다. 투명하지만 쉽게 깨지지 않을 마음을 모

권에 다수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작년에 발

아 너에게 주겠다고 노래하는 소녀들이다.

표했던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

학교 3부작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를 마친

너 그리고 나'까지 4곡이 1년이 넘는 시간동

후, '너 그리고 나'로 좀 더 성숙해진 소녀들

안 아직도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여자친구의 성공 요인으로 가장 많이 언

여자친구의 또 다른 매력을 꼽자면 팬들,

급되는 것은 역시 좋은 콘텐츠의 힘. 파워청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점이다. 과

순이라는 하나의 콘셉트를 꾸준히 다져오

거 아이돌은 신비주의 콘셉트가 중요하게

면서, 이들만의 색깔을 쌓아온 것이 주요한

여겨졌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팬들과 자주

요인이다. 지난해 여자친구의 데뷔시기에

소통하고,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것이 새로

유독 많은 신인 팀이 쏟아졌는데, 그 속에서

운 트렌드.

도 여자친구만의 차별화를 만들 수 있는 지 걸그룹 여자친구가 음악방송 6관왕을 달 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기가요'까지 모든 음악 방송을 싹쓸이하며 '

점을 찾아냈고, 이를 발전시킨 것.

갓자친구'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여자친구의 경우 무대 위에서의 밝은 에 너지는 물론,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

파워청순이라는 콘셉트뿐만 아니라 대중

이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단순한 팬

여자친구는 28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

수상 직후 여자친구는 "응원해주시는 팬

적으로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 그리고 무대

덤이 아닌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

다운'에서 신곡 '너 그리고 나'로 원더걸스를

들,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퍼포먼스로 이어지기까지의 연결고리도 한

가 됐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

제치고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벌써 여섯 번째

몫했다. 노래만 듣기 편한 것이 아니라, 무대

로그램 '주간아이돌'에서 보여준 2배속 댄

친구는 지난 19일 SBS MTV '더 쇼'를 시작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여자친구지만, 팬들을

에 섰을 때는 파워풀한 군무로 여자친구의

스,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 등이 에너지 넘

으로, MBC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

향한 감사함 또한 잊지 않아 여자친구의 남

색깔을 만들었다.

치는 소녀들의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갓자

트다운'(2주 연속), KBS '뮤직뱅크', SBS '인

다른 팬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유리구슬'부터 '너 그리고 나'까지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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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H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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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 악질적인 체납 세금을 징수하라 하고도 떵떵거릴 수 있는 것은 이들이 부패

가 백성일에게 사기 치는 반전이 긴박감을

한 권력과 결탁돼 있기 때문이다.

자아낸다. 이 과정에서 백성일을 돕기 위한

체납된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정당하게

것인 줄 알았던 양정도의 사기 행각이 사실

법집행을 하던 세무공무원들이 오히려 억

은 부모님을 희생시킨 악덕 세금 체납자에

울한 누명을 쓰고 파면되는 경우가 다반사

게 복수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드러나면서

로 일어나는 것도 그래서이다. 급기야 자살

흥미를 더한다.

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극단적 상황 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철우(이호재)를 상대로 한 1000억 원대의

석)이 그랬다. 그는 악질적으로 고액의 세금

체납 세금 징수를 위한 사기 행각이 끝까지

을 체납한 자들의 파렴치한 행동 때문에 성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게다가 체납 세금을

실하게 일하던 부하 직원 천성희(최수영)가

징수하기 위한 양정도 일당의 사기 공작 설

위험에 처하자 울분을 참지 못한다. 그리고

계와 실행 과정을 교차시킨 장면 연출 덕분

사기를 쳐서 체납 세금을 받아주겠다는 사

에 매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도

기꾼 양정도(서인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권

만만치 않다.

금 체납자들을 상대로 전면전에 나선다. 의 조세 원칙이다.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따온 것이다.

이 세금 행정을 농락하는 전 우향그룹 대표

서원시청 세금징수3과 과장 백성일(마동

리만 누리고 의무는 나 몰라라 하는 고액 세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국세청

우여곡절 끝에 화해한 양정도와 백성일

“끝까지 사기 쳐서 반드시 징수한다” 는 ‘38사기동대’ 의 활약은 어찌 보면 현실에

“금수저든 흙수저든 세금, 이거 하나는 공

서 보기 어려운,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상황

평하게 내자”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는

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상습적으로 세금을

열심히 일해서 소득을 올리고 그에 따른

이야기는 악질적으로 고액의 세금을 체

백성일과 함께 악질 세금 체납자들을 상대

체납하면서도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

세금을 내는 것이야말로 애국 중의 애국이

납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시청 세금징수과

로 사기를 치는 양정도는 사기가 일상이고

는 파렴치한 체납자들이 응징당하는 모습

리라. 그런데 고액의 소득을 올리면서 악

공무원들의 애환으로 시작한다. 교묘한 방

일상이 사기인 타고난 사기꾼이다.‘세금 징

은 상당히 통쾌하다. 하지만 아무리 악질적

질적으로 세금을 체납하는 극소수의 사람

법으로 법망을 빠져나가 세금을 체납하고

수 사기팀’ 을 구성한 양정도는 고액 세금 체

인 세금 체납자를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 해

이 있다. 이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저지

도 오히려 시민의 권리를 운운하며 법에 따

납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다. 사기

도, 사기는 사기일 뿐이다. 사기를 쳐서라도

르는 편법과 위법 행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라 세금을 징수하려는 공무원들을 조롱하

를 쳐서 받아낸 60억 원대의 돈이 체납된 세

체납 세금을 징수하겠다는 백성일 과장의

OCN 금토드라마‘38사기동대’ 는 바로 이

는 악질 체납자의 파렴치한 모습이 기가 막

금 납부에 쓰이는 상황이 통쾌하게 전개되

좌충우돌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는 세태

지점에서 출발한다. 드라마 제목의 숫자는

힐 뿐이다. 고액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

는가 하면, 500억 원대의 돈을 놓고 양정도

가 씁쓸하다.

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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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부터 박미령까지… 무속인 된 연예인들 “왜?”

(왼쪽부터) 황승환은 웨딩사업의 파산으로 방황하다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무속인이 된 연예인 중에선 가장 유명한 전직 배우 정호근. 방은미는 알 수 없는 몸의 이상이 왔을 때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되었다. 안병경은 무속인이 되고 나서도 가끔 방송이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황승환이 무속인이 돼 화제가 되고 있는

린 후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웨딩 사업을

미 또한 신내림을 거부했지만 정호근처럼

가운데 황승환처럼 방송계에서 활동하다

벌였지만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면책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과 마비 증상 때문에

무속인이 된 연예인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을 신청했다.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기도

무속인의 길에 들어섰다고 고백했다.

있다.

해 충격을 안겼다.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의 배우 황인혁,

황승환은 최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있는

황승환처럼 방송가에서 활동을 하다 무

TBC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안병경 등도 무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다. 해당

속인이 된 연예인들에는 정호근, 방은미, 황

속인으로 전향한 바 있다. 배우 박미령 역시

점집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이 '개그맨 황마

인혁, 안병경 등이 있다. 배우 정호근의 경우

환청이 들리고 몸무게가 40kg이 빠지는 등

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수제자가

지난 2014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삶을

건강이 악화되다가 무속인이 되기도 했다.

됐음'이라는 글과 함께 묘덕선사라는 이름

걷고 있다고 한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으로 소개돼 있다. 앞서 황승환은 KBS2 '개

지난 1999년 모델로 데뷔했던 방은미도

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얼굴을 알

2006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다. 방은

배우 김수미 역시 한때 빙의 현상을 경험 하고 신병에 시달렸지만, 유명한 무당에게 씻김굿을 받아 배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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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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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故마이클잭슨 조카들, 성적학대 의혹보도매체에 1100억원대 명예훼손소송

마블“뉴스파이더맨은 해리포터시리즈처럼만든다”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스 파이더맨' 시퀄은 '해리 포터' 포맷처럼 만 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고 대답했다. 속편들 역시 계속 톰 홀랜드가 분한 주인 공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시절을 계속 보여

'콜리더'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케빈 파

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대해서는 "물론이

이기는 최근 코믹콘에서 그 트레일러를 공

다. 차례로 몇 학년을 다룰 것인지는 정해진

개해 큰 관심을 받은 '스파이더맨 : 홈커밍'

것이 없지만 호그와트의 해리 포터 여정처

의 향후 속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럼 스파이더맨을 그와 같은 방식으로 다루

이에 그는 "첫 단계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

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시빌워'를 통해 이미 관객들을 만난 스파이

한편 연출을 맡은 존 왓츠 감독은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조카들이

명은 삼촌 마이클 잭슨이 생전 자신들을 성

더맨에 대한 재 소개가 이뤄졌다. 마블 시네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는 굉장히

자신들과 삼촌 마이클 잭슨의 사이의 성적

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한 내용 등이 담긴

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한 스파이더맨에 대

쿨한 세계"라며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하

학대 의혹을 주장한 매체에 단단히 화가 난

2003년 작성 문서를 최근 인용 보도한 레이

해서다. 관객들이 '난 정말 스파이더맨이 좋

이스쿨 무비"라고 설명하며 이 영화가 스파

것 같다.

더 온라인에 대해 "거짓"이라며, 당황스럽

아. 그를 계속 보고싶어'라는 생각을 들게

이디의 10학년 사춘기물임을 전했다. 짧게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다음 단계

공개된 영화의 톤은 밝고 유쾌하다.

27일 빌보드는 할리우드 리포터를 인용, 마이클 잭슨의 조카 3명이 이날 미국 법원

고 상처받아 1억 달러 규모의 명예 훼송 소 송을 제기했다.

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본격적으

배우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캐릭터 벌

에 현지 가십 매체 레이더 온라인을 상대로

앞서 레이더 온라인은 이 문서에 기반, 마

로 큰 활동을 보이는 스파이더맨을 멋지게

처는 스파이더맨에 맞대응할 만한 강력한

1억 달러 규모의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했

이클 잭슨이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카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다시

자력을 뿜어내는 슈트를 발명한 인물이며

다고 전했다.

3명에 선물을 줬고, 조카들은 이를 수락했

금 스파이더맨과 사랑에 빠지게 할 것"이라

빌런이다. 2017년 7월 7일 개봉.

빌보드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조카 3

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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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3

기아 쏘렌토, 도로안전협회 최고등급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SUV 항목서 기아 쏘렌토 최고 안전등급 인정

기아차 쏘렌토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

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하지

우수' 등급을 받고, 전면충돌방지 평가에서

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올 상반기 2017 올

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새로운 자동

못했었다.이번 평가 모델이었던 2017년 형

어드밴스드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뉴 스포티지와 올 뉴 2016 옵티마가 나란히

제동 장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안전

쏘렌토에는 새로워진 전면충돌방지 시스템

지난해 기아 쏘렌토는 IIHS 충돌 안전성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이 추가돼 19km/h, 40km/h의 속도에서 모

평가에서 시속 64km/h로 전면부의 25%만

2017년 형 쏘렌토는 충돌 안전성 평가 5

두 충돌을 피해 멈추며, 가장 높은 등급인 최

충돌하는 스몰오버랩을 비롯한 모든 충돌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상품

우수를 획득했다.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기아

받아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했다.

차가 안전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

가지 항목에서 2016년 형과 똑같이 모두 우 수 등급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6년 형 모델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은 전면충돌방지 평가에서 '기본' 등급을 받

를 받으려면 5가지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

기아차가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

TSP+를 받은 바 있다. 기아차 입장에서는 겹경사인 셈이다.

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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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5호 2016년 7월 29일

자동차회사가 왜 데킬라 회사와 제휴했을까 포드, 친환경 플라스틱 제작 위해 ‘호세 쿠엘보’와 용설란 부산물 거래 합의

술과 자동차 사이의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을까?

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드의 친환경 소재 사용과 관련한 사례

`음주운전` 이상의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

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포드는 2000년

으로 봐서는 긍정적인 연상은 쉽지 않아 보

부터 지속 가능한 재료를 차량에 적용하기

인다. 이러한 와중에 포드자동차 측이 주류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오늘날 자동차 제조

기업 `호세 쿠엘보(Jose Cuervo)`와 손잡았

사들은 간장 거품, 피마자유, 밀짚, 케나프

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아 눈길을 끌

섬유, 셀룰로스, 나무, 코코넛 섬유 및 왕겨

고 있다. 세계 최대의 데킬라 제조사로 알려

를 비롯한 여덟 가지의 지속 가능한 재료를

진 호세 쿠엘보는 왜 포드자동차와 손을 잡

사용하고 있다. 포드는 이미 미국 `하인즈

았을까?

(Heinz)`사와의 협업을 통해 케첩 생산 후 남

두 기업이 손을 잡은 이유는 포드 차량

은 토마토 부산물을 활용하여 차량 부품을

에 적용할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 외에

관련이 있다. 데킬라의 주원료인 용설란

도 민들레 뿌리, 콩, 식물성 기름 등 친환경

(Agave)의 섬유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바

소재로 기존의 화학 물질을 대체하는 물질

이오 플라스틱을 제작하겠다는 것. 양사는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배선 장치를 비롯해 공조 장치, 보관함

유엔 환경 계획에 따르면 연간 50억 톤의

등의 차량 외장 및 내장 부품에 이 플라스틱

농업 바이오매스 폐기물이 생성된다. 농업

을 적용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

부산물 소재의 공급은 풍부하지만 자주 활

트를 진행 중이다.

용되지 않는 것이다. 포드 지속 가능성 연

우선은 긍정적이다. 초기 평가에서 해당

구 부서의 선임 기술 고문 데비 미에레스키

자제들이 내구성과 심미적인 부분에서 큰

는 ``일반적으로 차량에는 약 400파운드(약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

181kg)의 플라스틱이 포함된다``며, ``우리

를 통한 차량 생산 구현은 3년 이내에 이루

의 역할은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개발

어질 예정이다. 포드자동차 측은 이번 협업

함으로써 지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

으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에 성공

이는 것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러한 노

할 경우 차량 중량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제

력이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

품의 사용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

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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