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36 by KOREAWEEK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제 236 호 2016년 8월 5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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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온 손님에 주부들 허리휜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 중 많은 수가 해마다

이른바‘먹는 밥에 숟가락 하나 더 얹으면

이런 현상들이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 비일

여름방학만 되면 한국에서 오는 손님을 치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자녀들을 미국으로 보

비재하게 일어나면서 일부 소셜미디어사이

느라 홍역을 치르고 있다.

내는 친지들이 늘어나면서 해마다 2~3명의

오랜만에 오는 가족이나 친지의 방문이 반

조카들을 돌보아야 하는 가정도 있다. 이들

갑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과 빠듯한 살림 때문

은 한결같이‘요즘 한국아이들은 아이가 아

에 몸과 마음이 힘든 것도 사실. 한국 국민들

니다’ 며 말 못할 고충을 안고 있다. 아이를 집

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여행에 대한 관심이

에만 둘 수 없으니 어학 연수나 캠프를 알아

폭증하면서 각급 학교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보고 교통편까지 매일 제공해야 하니 몸까지

7월말부터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힘들다.

인천국제공항이 북새통을 이룬다는 소식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여름방학마다 친지방문 잇따라

트에는‘해외의 친구나 친지를 방문하는 사 람에게 주는 조언’ 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심 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그 중 하나의 내용을 살펴보면 ▲ 친구의 집은 당신의 별장이 아니다 ▲ 지인의 냉장고

이런 고통은 이곳에서 힘들게 학업을 이어 가고 있는 유학생들도 비켜갈 수 없다.

생활패턴깨지고

는 당신의 냉장고가 아니다 ▲당신의 휴가=

살림까지 휘청

표가 지인 탓은 아니다 ▲당신의 괴물이 된 아

지인의 휴가가 아니다 ▲당신의 비싼 비행기 이가 지인의 집에서 천사가 되지는 않는다 라

지난 달부터 한달 일정으로 시댁 식구들을

한국의 친구들의 미국 방문이 갈수록 잦아

는 주제로 상황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로 맞은 주부 K모씨는 직장생활과 육아,

지면서 숙식을 제공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

곳에서의 여행 일정과 계획을 대신 짜 달라고

가정살림까지 해야 하는 바쁜 생활 패턴 속에

하게 일어나고 있다. 빌라노바 대학에 다니

하지 말고 현실적인 조언만 받고 본인 스스로

서도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거의 매일 장

던 L모씨는 1주일 일정으로 여행 온 친구를

사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을 봐서 음식을 해 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

반가운 마음으로 맞았다. 하지만 여행경비를

물론 오랜만에 방문하는 친지나 친구의 짧

말에는 쉬지도 못하고 손님들을 데리고 지역

아낀다는 명목으로 L씨의 집에서 숙식을 해

은 체류를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

명소들을 안내하기 바쁘다. 당연히 생활비는

결하고 있던 그 친구는 명품 아울렛으로 유명

다. 하지만 미국의 생활 여건상 여행 온 친구

적자를 기록했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한 우드버리에 데려다 줄 것을 요구한 뒤 비

나 친지에 장기간 매달려 살기는 힘들다. 이

쌓일 대로 쌓였다. 그나마 K씨의 경우는 몇

싼 명품 가방과 옷들을 차량 뒷좌석에 가득

런 고통을 많이 당한 사람은 적당한 핑계를 대

년 만에 한번 부모님과 형제들이 방문했으니

찰 정도로 구매했다는 것. 아르바이트로 모

고 거절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요청을

힘들어도 기쁜 마음으로 참아내고 있다.

은 돈을 친구의 식사준비와 여행 안내 경비

수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방학을 맞아 단기 연수라는 명목으

등으로 지출한 L씨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여행을 오는 쪽이 현지 사정을 충분히 이해

로 미국의 친척집이나 친구 집으로 오는 학생

없을 지경. 결국 L씨의 싫은 말 한마디에 그

하고 서로 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찾

을 손님으로 맞아야 하는 가정은 해마다 여름

친구는 다시는 오지 않으마 라는 말을 남기고

아야 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에서 생활하는 탓

방학만 되면 걱정부터 앞선다.

연락을 끊었다.

에 쉽게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알 림 <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공연일시: 8월 6일(토)

오후 4시, 7시30분

장소: 갈보리비전커뮤니티센터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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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Bell, PA 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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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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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호 거리 표지판 내 걸렸다 펜주 최초 한인이름 길 생겨…명명식 거행 펜주 최초로 한인 이름을 딴 거리가 필라델 피아에 생겼다. 필라시의회가 58년전 흑인 불량배들의 집

휩싸였다. 오 의원은“오인호 사건은 슬픔의 사건이 아 니고 결국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나는 것” 이라며

단구타로 사망한 오인호씨를 기리기 위해 그 “이 사건은 미국의 범죄자 처리 시스템이 어떤 가 사망했던 사건 현장인 유니버스티시티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

(Uinversity City)의 해밀튼 스트리트(Hamilton

가 됐다” 고 결론지었다.

Street) 3600블록 일대를‘오인호 추모길(In-

필라시의회 제니 블랙웰 의원을 비롯한 참석

Ho Oh Memorial Way)로 명명하기로 결정했

자들은 당시 사건 발생 후 오씨 가족들이 보여

고(본지 7월 1일자 A-1면) 이 결정에 따라 지

준 감동적인 대응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난 달 29일 표지판이 정식으로 내 걸렸다.

▲ 위 필라시 해밀튼 스트리트와 36가 교차로에 내걸린 ‘오인호 추모길’ 표지판 아래 ’오인호 추모길’ 명명식에 참석한 오씨의 가족과 지인들

오인호씨는 한국에서 서울대학교를 졸업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오인호 추모길

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유펜대학교 대학원에

명명식’ 에는 오인호씨의 사촌동생으로 이번

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 부모

결의문 통과를 주도한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과

에게 편지를 부치기 위해 작은 아버지인 오기

그의 가족을 비롯해 헬렌 김, 제니 블렉웰 의원,

항 목사의 집을 나섰다가 11명의 흑인 청소년

필라시 관계자, 뉴욕 총영사관 전영희 영사, 헤

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26살의 안타까운 생을

리스 바움 명예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

마감했다. 이 사건이 미국사회에서 크게 관심

도 지역 한인사회 인사와 오씨 사건을 기억하

을 끈 이유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오

는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오씨를 추모했다.

인호씨의 부친 오기병 장로가 리처드슨 딜월스

이 자리에서 데이빗 오 의원은“사건 발생 당

(Richardson Dilworth) 당시 필라시장에게 아

시 우리 가족은 물론 필라시와 미국 전체가 분

들을 살해한 범인들의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노에 휩싸였다” 며“한국에 있는 오인호의 가족

보내왔기 때문.

도 그런 잔인한 범죄가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 노동자 일당이 10-30센트

일어났다는데 대해 실망하고 슬퍼했다” 고말

였던 당시 500불을 마련해 동봉하면서 "살해범

했다. 이어 오 의원이 당시 한국에 있던 오인호

들이 석방되었을 때 종교적, 직업교육및 사회

씨의 가족이 필라시에 보내온 용서의 편지를

적응의 목적으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해와

읽어 내려갔고 명명식 현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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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추석대잔치 준비위해 뭉쳤다 남부뉴저지한인회, 다양한 행사준비 공권(서울여행사 후원)과 대형TV 등 다양한

필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행사중의 하나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인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 추석대

노래자랑 예선은 9월 3일(토) 오후 7시 체

잔치가 내달 9일(토) 체리힐제일교회(담임

리힐에 있는 비원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고한승목사) 부설 패밀리센터에서 열린다.

예선에서 1세대와 2세대를 구분해 각 5팀을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닷새 앞두고 펼

선발 한 후 행사 당일 결선을 치른다.

쳐지는 이번 행사는 마운트 로렐 양로원 성 종성 원장과 김헌수 이사장이 준비위원장

기념식 행사에는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

을 맡았다. 성 원장은 24대 남부뉴저지한인

사와 수잔 신 앵글로 캠튼카운티 프리홀더,

회 이주향 회장 시절 사무총장을 맡아 활약

척 칸(Chuck Cahn) 체리힐 시장 등에 초대

했던 인물.

장을 보내 놓은 상태다.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올해 추석대잔치를

김정숙 회장은“남부뉴저지한인회는 지

한국 고유명절의 얼과 문화를 살린 다양한

난 몇 년간 펼쳐온 다양한 행사에서 전 세대

행사를 준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가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등 모범적이고 성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공적인 결과를 남겼다” 며“올해 추석잔치에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1부 행사에는 사

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어린 세대

물놀이와 야외장터, 씨름과 팔씨름 대회, 제

들과 같이 준비해 풍성한 한가위 기분과 추

기차기, 줄다리기 대회 등 민속 놀이 위주로

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

진행되고 지역 인사들이 나서는 기념식은 2

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이번 행사에

부 행사로 돌렸다.

참여해 부스를 설치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

축제로 꾸며지는 3부에는 난타 공연과 어 린이 고전 무용단, 태권도 안무 공연, 고전 전통무용과 초청 가수 공연을 비롯해 행사

▲ 김정숙 회장을 비롯한 남부뉴저지한인회 임원과 추석잔치 준비를 맡은 성종성 준비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내용을 설명했다.

끝으로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체는 무료로 부스가 제공되며 일반 업체는 부스당 100달러의 비용을 내면 된다.

의 하이라이트인 지역주민 노래자랑 대회 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K-POP공연을

다. 한인회에 500달러 이상을 후원하는 업

한인회에서는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행 사장에 참석하는 모든 이들에게 떡을 무료

로 나눠준다. 이외에도 복권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

문의 행사부스 609-724-6267 / 노래자 랑 856-313-3232

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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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최초 한인창작 뮤지컬 인기몰이 ‘아버지의 초상’ 성황…배우 강성진씨 열연 다” 며“출연자들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애착

과 노력이 몸으로 느껴질 정도로 실감났다” 고 입을 모았다. 랜스데일에 사는 이 모씨는“이제 지역 한 인사회의 문화행사도 성악과 연주 등 순수 음악공연에서 벗어나 다양해질 필요가 있 다” 며“’ 아버지의 초상’ 이 한인들이 쉽게 다 가갈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작품” 이 라고 평가했다. 필라 공연만을 위해 한국서 날아온 배우 강성진씨는“이번 공연 일정을 잡기가 많이 힘들어 망설였는데 모든 관객들이 기립 박수 를 보내는 등 높은 호응을 보여주셔서 큰 보 람을 느꼈다” 며“일정상 이곳에서 개인적인

▲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의 한 장면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고 말했다.

▲ 유명배우 강성진씨가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공연을 마치고 필라한인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필라에서 2회 공연을 남겨 놓고 있는 순수

장에서 진행 중인 이 뮤지컬은 뉴욕에 있는

‘아버지의 초상’ 은 토요일인 6일 오후 4

한인 창작 뮤지컬‘아버지의 초상’ 이 지역

극단 MAT의 작품으로 성경 속 '돌아온 탕자

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공연을 남겨놓고

한인사회에서 화제다.

(蕩子)'의 얘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하지

있다.

뮤지컬‘아버지의 초상’ 은 지난 주 토요일

만 종교적인 색채보다는 이 시대의 아버지가

인 7월 30일 진행된 첫 공연 시작 전부터 한국

겪는 아픔과 고뇌, 가족간의 이야기가 갈등

의 유명 배우 강성진씨가 우정 출연한다는 소

과 화해의 극적 구조 속에 웃음과 눈물, 진한

식에 일찌감치 한인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감동을 표현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30달러이며 청소년과 시니 어는 20달러. 티켓 구입은 코리아위크(215-7828001)와 아모레화장품(215-635-1471),

블루벨에 있는 갈보리비전 커뮤니티센

첫 공연을 관람한 한인들은 한결같이“내

한아름건강식품(215-935-0127), 에스앤

터(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550

용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2시간

에스에듀미디어(267-577-7007) 등에서

Township Line Rd. Blue Bell, PA 19422) 극

의 공연이 금새 끝날 정도로 몰입할 수 있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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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한국학교 선생님 한자리에 동중부지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

이외에도 초급반 아이들을 위

회(회장 설인숙)가 오는 20일 글

한 교구제작(이경애), Activities

렌사이드(Glenside)에 있는 아카

for mixed-ability classes(정지

디아대학교(Arcadia University)

영), 실례를 통한 외국인을 위한

에서‘제15회 재미한국학교 동중

한국문학 교육(채호석), 백범의

부지역협의회 교사연수회’ 를개

발자취를 따라서 본 대한민국 임

최한다.

시정부 이야기(김수현)등 다양한

"한국문학을 통한 한국어 교 육"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사 연

또 특별 순서로는 동요대회와

수회는 펜 주와 남부뉴저지, 델라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화구연대

웨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회 수상자들이 나와 수상 작품을

국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

다시 보여 줄 예정이다.

되며 일반인도 참가가 가능하다. 한인 2세들의 올바른 한글 교육 과 문화 전달을 위한 이번 연수회

클린턴, 도널드에 두자리수 앞서

분반 강의 순서들이 진행된다.

최근 펜주내 조사서 지지율 11% 차이

이번 연수회의 모든 강의 원고

최근 펜주에서 실시된 공화당 도

시되는 펜 주 내 지지도 조사여서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함께

는 연수회가 끝나는 대로 협의회

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

의미하는 바가 크다. 특히 최근 트

실시된 펜주 상원 의원 선거에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에서는 한국 외국어대학교 교육

등록은 당일 오전 8시 15분부

대학원 채호석 교수가‘한국문학

터 9시까지 현장에서 받으며 우편

을 통한 한국어 교육’ 이라는 주제

접수는 받지 않는다.

리 클린턴 후보간의 지지율 조사

럼프 후보가 이라크 전에 미군으

는 민주당 케이티 맥긴티(Katie

에서 클린턴 후보가 두 자릿수 우

로 참가해 전사한 무슬림 장병의

McGinty)후보가 공화당 팻 투미

세를 나타냈다.

부모를 모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후보를 39%대 38%, 1%차이로

클린턴 후보는 4일 아침 랭캐스

언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지지율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두 호

로 강연을 펼친다. 채 교수는 현재

신청서는 협의회 웹사이트

터에 있는 프랭클린 마샬 대학

도 함께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

보가 박빙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럿거스 대학에 교환교수로 재직

(naksmac.org)를 통해 다운받을

(Franklin and Marshall)에

을 보고 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7월 29일

중이다.

수 있다.

서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하지만 펜 주 남서부 지역은 59대

부터 8월 1일까지 유권자 661명

후보를 49% 대 38%로 11% 앞

36으로 트럼프의 우세 지역으로

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

나오고 있고 클린턴 후보의 경우

으며 두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또 재외동포재단의 김채영 부

참가비는 협의회 소속 학교 교

장도 이번 연수회에 참석해 맞춤

사 30달러, 비소속 교사 및 일반인

섰다.

형 사업 등 재단사업에 대해 한국

35달러 (점심, 베이비시터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주 민주당 전당

펜주 남동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

4.8%다. 샘플링 에러까지 감안

대회가 필라에서 열린 후 처음 실

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면 오차범위는 6.3%.

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설명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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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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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집시선교 후원 음악회 성료 이창호, 이인영, 칼 크랜머 트리오 공연

▲ 소프라노 이인영씨와 필라매스터코랄 이창호 예술감독(오보에), 피아니스트 칼 크랜머 교수가 헝가리 집시선 교를 후원하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 헝가리집시선교후원음악회에서 이인영(소프라노), 칼 크랜머(피아노) 교수 가 연주를 하고 있다.

헝가리 집시 선교를 후원하기 위한 음악

이들은 이미 지난 4월 선교 후원을 위한

피아노곡 모짜르트의 터키 행진곡(Turkish

연주회의 수익금은 헝가리를 중심으로

회가 지난 7월 30일(토) 영생장로교회 제2

음반‘주만 바라볼찌라’ 를 제작해 발표한

March)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가곡으로

집시사역을 하고 있는 최영 선교사를 통해

본당에서 열렸다.

바 있는데 이번 음악회에서 일반인에 공개

구성됐으며 이날 모아진 후원금은 영생교

집시들의 사역을 위한 선교헌금으로 쓰여

됐다.

회 선교부에 전달됐다.

지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필라매스터코랄의 예술감 독이자 해버포드대학과 브린모아 칼리지에

이번 음악회는 지난 6월 헝가리와 루마니

이들 트리오는 헝가리 선교를 위해 그들

한편, 필라매스터코랄 이창호 예술감독

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오보에 연주

아 지역으로 집시 선교를 다녀온 이인영씨

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반까지 연주회 티

은 오는 25일 한국의 대구시립합창단의 기

가 이창호씨와 웨스트 체스터 음대 이인영

와 이창호씨가 사회적 편견과 거부감이 심

켓을 구입하는 관객에게 무료로 내 놓았다.

획 연주‘천원의 행복’공연의 지휘를 맡았

교수, 이 교수의 남편이자 같은 웨스트체스

한 헝가리 집시 사역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

이 음반에는‘생명의 양식’ 과‘주만 바라볼

다. 이 공연은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트대학 음대교수인 유명 피아니스트 칼 크

로 마련했다.

찌라’ ‘내가 , 주님을’ ‘가브리엘의 , 오보에’

랜머(Carl Cranmer) 트리오가 나섰다.

음악회는 이태리 가곡 열정(Passione)와

등 10여여 개 성가곡들이 수록되어있다.

연주회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에 서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2016년 가을학기 개강 9월 10일 (토) ~ 11월 26일(토) 4학년 ~ 12학년

조기등록 8월 13일까지 수업료 10% 할인

개설 과목 초중고등 학교 영어 수학 실력 양성반 ◆ SAT/PSAT 준비반 ◆ 대학 진학을 위한 입학원서에세이 지도반 ◆ 온라인 에세이 강의 ◆

• 2015 SAT 2400 Perfect Score

Jesse Xu (Great Valley), Janie Wang (Enloe, NC),Michael Fan (Conestoga)

• 2014 SAT 2400 Perfect Score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 2013 SAT 2400 Perfect Score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 2012 PSAT 2400 Perfect Score Brian Huang (Great Valley ) • 2012 SAT 2400 Perfect Score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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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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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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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tment Master of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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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태용 Temple University Cleveland Chiropractic

2015년 몽고메리카운티 베스트 카이로프랙틱 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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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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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타지마할 카지노’ 문 닫는다

펜주에서 가장 많이 도둑맞은 차는?

한 때 트럼프가 운영…설립 26년 만에 폐점 수하기 전 투자한 돈을 포함해 지난 18년간 타지마할 카지노로 1억 달러 가까이 손실을 봤다며

97년식 혼다 어코드, 98년식 시빅 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펜 주에서

와 시빅이 모두 700대 이상이 도

트럼프 타지마할은 트럼프가

차량 절도가 가장 많이 일어난

난 피해를 입어 1위와 2위를 나

지난 1990년 문을 연 곳으로, 오

차종은 1997년식 혼다 어코드

란히 차지했다.

픈 1년 만에 법원에 파산보호를

(Honda Accord)인 것으로 집계

신청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

됐다.

"나쁜 베팅이었다"고 말했다.

전국 보험청구국이 최근 발

어왔다.

델라웨어주의 경우 상대적으 로 차량 도난 사건이 적게 일어 나 53대가 도난 당한 2000년 혼

채권단에 의해 쫓겨나다시피

표한 자료에 따르면 97년식 혼

물러난 트럼프는 2009년 카지

다 어코드는 지난 해 펜주에서

뉴저지와 펜주의 경우를 비교

노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고,

만 544대가 도난피해를 당했고

하면 전체 도난 차량 숫자에서

지난해 3월 트럼프의 친구이자 '

1998년식 혼다 시빅이 539대로

뉴저지가 훨씬 많은 숫자를 기록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아이칸

그 뒤를 이었다.

했다.

다 시빅이 1위에 올랐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

카지노 현 소유주인 투자자

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카지노사

또 포드사의 픽업(Full Size)

뉴저지는 상위 10개 차종의

럼프가 한때 운영했던 미국 '트

칼 아이칸은 노조 파업이 한 달

업은 트럼프의 대표적인 경영 실

303대, 2014년 도요다 캠리 269

숫자를 모두 합쳐 3847대가 도

럼프 타지마할' 카지노가 설립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매달 수

패 사례로 꼽히며, 선거 경쟁자들

대, 2015년 닛산 알티마 261

난당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규

26년 만에 결국 문을 닫게 됐다.

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

의 공격 대상이 돼 왔다.

대, 2006년 쉐비 임팔라 224대,

모가 큰 펜주는 947대가 적은

지난 3일 애틀랜틱시티에 있

을 견딜 수 없어 폐업을 결정했

그러나 호프 힉스 트럼프 캠프

2014년 도요다 코롤라 201대,

2900대가 도난됐다.

는 트럼프 타지마할 카지노 측은

다고 말했다. 애틀랜틱시티 카

대변인은 AP에 "트럼프는 전성

2003년 쉐비 픽업(Full Size) 203

혼다 어코드는 미국 전체에서

내달 1일 노동절 이후 카지노를

지노 노조 타지마할 지부는 중단

기에 애틀랜틱시티에서 엄청난

대, 1999년 지프 체로키/그랜드

도 5만 2244대가 도난 피해를 입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

된 건강보험료 등의 지급 재개를

돈을 번 후 지난 7년간 카지노사

체로키 188대, 2015년 쉐비 말

어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

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3000명

요구하며 지난달 1일 이후 파업

업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많

리부 159대가 각각 도난 당했다.

으며 혼다 시빅도 4만 9430대로

의 카지노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을 이어가고 있다.

은 이들이 트럼프의 타이밍과 성

뉴저지주에서도 혼다 어코드

잃게 됐다.

아이칸은 카지노 경영권을 인

2위을 기록했다.

공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Philadelphia Republican Party Joseph J. DeFelice, Esq., Chairman

필라델피아 공화당 오피스에서 여름방학 동안 일 할 인턴을 채용 합니다. 대상은 정치학에 관심있는 고등학교 10학년부터 12학년 그리고 대학생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PHILLY GOP SEEKS INTERNS AND VOLUNTEERS IN VARIOUS DISCIPLINES TO CHART COURSE FOR 21ST CENTURY POLITICAL PARTY Chairman Joe DeFelice stated, “As a student at LaSalle University in the late 1990s and early 2000s, I was the product of a dynamic internship program which helped foster my career in politics and government. Later in life, as a College professor, I saw the benefit of utilizing the fresh perspective students bring to a political organization and value the relationships I have made with students from area colleges; many of these schools have provided us with the future of our Party and we hope to continue to d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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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Coreans in America

Empower, Engage, United in Voice 상부상조, 참여, 한 목소리

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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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1

지역 병원 성적 우수하다 US월드리포트 발표…유펜병원 등 고득점

유펜병원을 비롯한 지역

퍼슨 윌스아이 병원(Wills Eye

종합병원들이 US뉴스 앤 월

Hosppital)이 전체 2위에 랭크

드 리포트(US News & World

됐고 같은 병원 네트워크에 속

Report)가 최근 발표한 미국 내

한 로담인스티튜트(Rotham

병원 순위 발표에서 높은 평가

Institute)가 정형외과 부문 7위

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 랭크됐다.

유펜대학병원과 펜장로

엘킨스 파크에 있는 아인슈

교병원(Penn Presbyterian

타인헬스 네트워크의 모스재

Hospital, 사진)은 미국 내

활원(Moss Rehab)은 재활의학

2000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조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사를 진행해 최근 공개된 병원

템플대학병원 네트워크의

평가에서 전국 병원 중 9위에

폭스체이스 암센터는 암 치료

랭크돼‘아너 롤(Honor Roll)’ 부문에서 26위에, 이비인후과 에 등록됐다.

부문에서 39위에 각각 랭크됐

이외에도 토마스 제퍼슨 대

다. 애빙턴 메모리얼 병원은 이

학병원도 의학 파트너십 부분

비인후과 부문에서 50위에 이

에서 11위를 차지했는데 제

름을 올렸다.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 장권일 회장

“신명을 바쳐 찾은 우리 조국을 평화 통일로 남북의 벽을 헐자”

8·15해방 71주년에 우리 후손들이

고 그림자를 벗삼아 찬이슬 맞아가며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것은 선조들이

상하이와 해란강을 넘나 들며 오르지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하면서 자

남긴 애국 애족 정신일 것입니다. 일

빼앗긴 조국을 찾겠다고 투쟁한 애국

기들은 해도 되고, 한국은 방어용으

찍이 동방예의지국이라 일컬은 조국

지사들과 독립군을 아시나요?

로 사드를 배치하면 안된 다는 적반

개발 하였고 올해만도 12차례에 27

이 유비 무환의 교훈을 잊어 버리고

세계 도처에서 조국 해방을 위해 투

하장의 배은망덕한 처사는 세계의 지

안일무사주의에 빠져 있을 때 일본은

쟁하다 이름없이 사라저간 그들과 해

탄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고립을 자초

감언이설로 조국을 접근해와 한일 합

방은 되었지만 이데올르기 싸움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을 재미 동포들

병아래 36년간의 무자비한 억압 통

남북이 분단된 후 남침한 6, 25의 북

은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치로 노예처럼 살다간 선조들의 한과

한군에, 청춘도 공명도 부귀도 마다

재미 동포들은 약진하는 조국에 긍지

서러움이 많은 조국의 역사입니다.

하고 자유,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목

를 가지고 생업에 성실 하시면서 자

청년들은 전쟁터에 총알 받이로, 꽃

숨을 받친 한국군과 미군들과 유엔군

라는 차세대들에게 8, 15와 6, 25의

다운 처녀들은 그들의 노리개로 끌여

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조국이 건재하

실상을 깨우쳐서 평화통일의 중요성

가 짓밟 혔고 조상님들은 모든 재산

고 재미 동포들도 이 땅에서 자유를

을 이해 시키는데 노력해 주시기를

을 착취 당하고 초근 목피로 살면서

누리고 살고 있지 않는가 반문해 보

바라면서 조국 민주평통 의장이신 박

피맺힌 설음을 겪어야 했던 선조들의

면서 마음깊이 추모하며 애닯은 연민

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통일 정책과

그 시절을 상상해 보셨는지요?

의 정을 가져 봅니다.

민주 평통 협의회의 노력에 적극 협

그러나 뒤늦게 선조들이 빼앗긴 조국

재미 동포들도 분단 66년 동안 동족

조하여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데 재미

을 찾겠다고 도처에서 의병들이 봉

애로 수 많은 구호 물자를 보냈고 고

동포들의 관심과 협력을 호소 하면서

기 하였고 뜻있는 애국 지사들은 세

국 정부가 개성 공단에 5만 여 실업

동서독의 장벽이 무너지듯 평화 통일

계 도처로 출국하여 조국의 해방을

자를 먹여 살였지만 은혜를 망각하고

로 3, 8장벽이 무너지고 화해와 용서

위해 열강들에게 호소했고, 삭막한

인민은 굶주림에 허득 이는데 북한은

로 단일 민족의 기상이 세계로 뻗어

만주 벌판을 근거지로, 폭풍설한 몰

지금까지 핵무기 개발에 1,100억을

나갈 그날을 두손 모아 기원하는 바

아치는 이국 땅에서 하늘을 지붕 삼

투입하여 31번이나 탄도 미사일을

입니다. 2016년 8, 15를 맞이하며.

Beautiful Smile

아름다운 치아와 미소, 아름다운 치과가 만들어갑니다.

Dr. Yongkun Kim, D.M.D Dr. Bernard Dishler, 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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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로컬뉴스

의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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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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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 필라국악원 공연일정

일시: 8.6 (토) 4:00 PM & 7:30 PM

1. 사물놀이 공연

장소: 갈보리 비전 커뮤니티 센터

일시: 8월 13일(토) 12시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장소: 뉴저지 자동차쇼, 서주석씨 집

550 Township Line Rd.,

2. 추석잔치 공연

Blue Bell, PA 19422

일시: 9월 16일(금)

장소: 퀴니드널싱홈

문의: 267-577-7007 / 267-471-7484

3. 어린이 추석잔치 (유펜 두래와 협연)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무료법률상담

일시: 9월 17일(토) 12시

8월 12일(금) 9am-12pm

장소: 첼튼햄 하이스쿨

* 4시간정도 어린이장구교실

이효진변호사/이민, 비자, 영주권 상담

8월 26일(금) 9am-12pm

문의: 267-312-4431

지미정변호사/노인재산, 재정관리상담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1층 상담실

◈ 필라음악인협회 행복나눔 미니콘서트

전화예약필수: 아이시스 김 215-572-1234

일시: 8월 26일(금) 오후1시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후원 골프대회

일시: 8월 7일(일)

협찬: 필라음악인협회

장소: Rancocas Colf Club

문의: 215-572-1234

12 Club Ridge Blvd.

Willingboro, NJ 08046

박부남 메모리얼홀

◈ 양일권박사의 디톡스 치료프로그램

문의: 856-970-5101

일시: 9월 12일(월)~17일(토)

월~금: 오전 10시~5시

◈ 고베펄사 진주보석쇼

토: 오전 10시~2시

엘킨스팍 행사

장소: 필라 뉴스타트 건강교육원

일시: 8월 11일(목), 12일(금)

1620 Pine Rd.

장소: 고바우 식품점 지하 1층 특설매장

Hontingdon Valley, PA 19006

블루벨 행사

일시: 8월 13일(토), 14일(일)

장소: 아리수 레스토랑 특설매장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문의: 215-688-3444 / 267-632-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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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 매스터코랄 합창단 후원의 밤

문의: 323-999-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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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18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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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아리수 연회장 ◈ 영남향우회 월례회

일시: 8월 13일(토) 6시

문의: 267-47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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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세일중입니다.

장소: 고향산천 문의: 215-549-1948

◈ 필라 국악원 장구/전통무용 무료 강습 일시: 매주 일요일

◈ 필라한인회 주최 광복절 행사

일시: 8월 13일 오전 11시

장소: 둥지교회 지하

장소: Spring Valley Park

200 Claremont Dr Lansdale,

문의: 267-312-4431 (정세영 단장)

PA 19446

문의: 267-577-7007, 856-313-3232

오후 2시(전통무용), 4시(장구) 첼튼햄 애브뉴 (1001 W. 70th Ave.)

◈ 우정 테니스 클럽 회원모집 에어콘이 설치된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 백투 에덴 동우회 임시 총회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일시: 8월 13일(토) 12:30 pm

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장소: 필라 뉴스타 건강 교육원

1620 pine rd. Huntingdon Valley,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PA 19006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문의: 215-688-3444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 화엄사 백종천도

◈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일시: 8월 14일(목) 오전 11시

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장소: 필라 황매산 화엄사 법당

출발: 필라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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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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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무료(점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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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Tammany 에서 바라보는 Delaware River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 (매 주 수요일) - 8월 10일 (수) 오전 7:00 - 첼튼햄고교 주차장 또는 LA Fitness Center(노보루 식당 옆) - 산행비 $40 Mount Tammany, NJ

* 산행 거리 : 약 7.5 miles (12 km) * 산행 시간 : 약 6시간 *특 징 : Delaware Water Gap 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강 건너 펜실베니아 쪽의 Mt. Minsi 를 마주 바라보는 산으로서 약간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에서 내려보는 델라웨어 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커다란 Dunnfield 계곡을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에서 즐기는 족탁은 일품이다

거북이 산행-초보자를 위한 산행(둘째, 넷째 토요일) - 8월 13일 (토) 오전8:00 (필라 지역에 5시 전에 도착) - 첼튼햄 고교 주차장과 LA Fitness(Montgomeryville) - 회비 : $35 (부부 $60) Cattus Island, NJ * 산행 거리 : 약 4 miles (6.4 km) * 산행 시간 : 약 5 시간 * 특 징 : 오르막내리막길이 없는 매우 평탄하고 소나무 잎들이 쌓여서 양탄자 위를 걷는 것 같은 폭신한 느낌을 갖는 코스로서 소나무 밭과 우리 키를 훨씬 넘는 갈대 무리와 어우러진 습지대, 바닷가의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코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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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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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900만 / 연매상 600만 매매가 13만(네고 가능) / 연매상 35만불 그 외 매물 6개 더 있음

세탁

매매가 160만 / 주매상 1만6천 / 건물포함 / 드랍샵 2 개 포함

매매가 98만불 / 주매상 1만6천 / 깨끗이 모두 수리

드랍스토어 2개 매매가 12만 / 주매상 6천

매매가 68만불 / 주매상 1만5천 / 건물포함

매매가 32만 / 주매상 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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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55만 / 주매상 1만1천 / 드랍샵 포함

매매가 85만 / 45만 / 95만 외 매물 8개 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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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389,000 / 2층 렌트 / 인컴apt 930불 / 완전장비 시설 / 비지니스만 48000불 / 렌트 17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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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15만 / 주매상 1만 / South Philadelphia 매매가 12만불 / 주매상 9천 / Hot Food 있음

그외 120개 이상 많은 매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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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6호 2016년 8월 5일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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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함께하는

위켄드 다이어리

여름의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주말만 되면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각종 SNS에 가까운 뉴저지 바닷가로부터 먼 나라 휴양지까지 휴가를 즐기러 떠난 사람들의 사진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경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때 되면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형편에 맞는 휴가를 찾기 위해 여기 저기 귀동냥을 하는 가정들이 많다. 거창한 휴가를 보낼 수 없다면 이웃 동네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찾아서 한여름의 축제를 즐기는 것도 한 방법. 남다른 휴가로 알찬 추억을 만들자.

• 음악과 함께 즐기는 환상적인 야경

Nightscape: A Light And Sound Experience Longwood Gardens, 1001 Longwood Road, Kennett Square 8월 3일(수)~10월 29일(토) 오후 6시~11시

• 섬머 재즈나이트

Smooth Summer Jazz Night Great Plaza at Penn's Landing, 101 South Christopher Columbus Boulevard 8월 5일(금) 오후 7시30분~9시

아름답기로 유명한 롱우드가든의 야간 조명 행사가 수요일인 3일부터 시작됐다. 미국인들

델라웨어 강변 펜스랜딩에 있는 그레이트 플라자에서는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무료

이 가장 사랑하는 정원이라는 롱우드가든은 철마다 형형색색의 꽃들로 꾸며져 있어 관광객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미국 최대의 정원이 필라 인근에 있는데도 의외로 지역 한인들이

이 공연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스무스 재즈(Smooth Jazz) 공연

많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이라는 것. 이 행사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을 정도로 전통이 있다.

아름다운 꽃들과 음악, 각종 조명이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롱우드가든 야간 개장

올해 공연에는 델라웨어 카운티 체스터 출신의 유명 싱어 송 라이터 애브리*선샤인

행사를 찾아 한여름 밤의 풍경을 만끽하자.

(Avery*Sunshin)이 출연한다. 애브리*선샤인은 가스펠을 바탕으로 딥 소울, 재즈까

입장료는 어른 27달러, 5세이상 어린이 17달러, 4세 이하 무료.

longwoodgardens.org

지 자유롭게 구사하는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다음 주인 12일(금)에는 여성 트럼펫터 신디 브래들리(Cindy Bradley)가 출연한다.

delawareriverwaterfront.com B3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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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트럼프-공화당 주류 ‘치킨게임’… 루비콘강 건넜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지난 7월18~21

트럼프, ‘무슬림 비하 발언’ 비판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 “지지 결정 안했다” 반격

를 선언한 의원은 그가 처음이다. 공화당 소속

일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릴 때만 해도 도널드

대선 후보가 현직 의원 경선 때 지지선언 거부 이례적…‘콩가루 집안’ 양상

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오랜 측근

트럼프 대선 후보와 당 주류는 아슬아슬하긴 했

마리아 코멜라도 이날 <시엔엔>(CNN)과의 이

지만 단합된 모양새를 연출하려 애썼다. 하지

주류 쪽 부통령 후보 지명 등 양쪽 갈등 봉합 시도 2주도 안돼 ‘파탄’

만 최근 트럼프의 ‘무슬림 참전군인 부모 비하’

공화 3선 하원의원, 크리스티 주지사 측근 등 잇단 ‘클린턴 지지’ 선언

더 이상 선택이 될 수 없는 순간에 직면해 있다”

발언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면서 양쪽의 갈등

트럼프 “내가 싫어도 나에게 충성해라”…주류와 ‘루비콘강 건넜다’ 분석도

며 클린턴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가 대통령

메일 인터뷰에서 “공화당원들은 이제 침묵이

으로 선출됐을 경우 ‘인수위원장’으로 내정된

은 다시 ‘치킨게임’ 양상으로 격화하고 있다. 오 는 11월8일 대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은 상

는 미국 정치에서 아주 드물다. 게다가 라이언

멕시코 장벽 설치와 보호무역 등을 반영하는 데

크리스티 주지사마저 이날 뉴저지주 의회 의사

황에서 공화당은 ‘마지못한 통합이냐, 돌이킬

하원의장은 공화당 서열 1위이고, 매케인 의원

동의하고, 트럼프는 주류 입장을 대변하는 마

당에서 기자회견 도중 트럼프의 무슬림 비하 발

수 없는 분열이냐’의 중대 기로에 섰다.

은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당내 거

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

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키즈르 칸 부부 입장에

트럼프는 2일 <워싱턴 포스트>와 한 인터뷰에

물이다. 트럼프 이후, 공화당이 ‘콩가루 집안’

명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

서 보면 아들이 조국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고

서 당내 의원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폴 라이언

이 됐다는 방증이다.

로 트럼프는 전대에서 정제된 언어로 대통령 후

통은 가히 헤아릴 수 없다. 그들이 원하는 말을

하원의장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대해 “아직

심지어 트럼프는 라이언에게 도전한 폴 넬런 하

보 수락 연설을 하며, 짐짓 ‘대통령다움’을 부각

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지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원의원 후보에 대해 “라이언의 경쟁자는 내가

하려 애썼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리셴룽

“내가 라이언을 좋아하지만, 지금 미국이 끔찍

말하는 것을 열렬히 지지한다. 그는 선거운동

하지만 밀월은 2주를 채 넘기지 못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 자

한 시대에 처해 있고 우리는 아주, 아주, 아주 강

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추어올리기도 했다. 트

민주당 전대에서 2004년 이라크에서 숨진 참

리에서 “그들(공화당 지도부) 스스로 자문해봐

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트

럼프에게 대관식을 열어주는 행사였던 전당대

전군인의 부모가 트럼프를 비판하자, 트럼프가

야 한다. 트럼프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반

럼프는 매케인에 대해서도 “그는 참전군인들을

회를 주도하고, 미지근했지만 지지 연설까지

이를 맞받아 무슬림 비하 발언을 했는데, 그 대

복적으로 비판하면서 왜 여전히 그를 지지하느

위해 잘한 일이 없다”며 “그를 지지하기로 결정

한 라이언에겐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

상이 참전군인 가족이었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

냐”며 불난 공화당에 기름을 끼얹었다.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라이언은 지역구인 위

다. 자존심 상한 라이언도 이날 대변인을 통해

른 차원으로 사태가 번진 것이다. 이에 라이언

공화당이 분열을 극복하고 다시 통합의 길로

스콘신주에서 오는 9일, 매케인은 이달 말 애리

“누구도 그의 지지를 요청한 적이 없다. 트럼프

과 매케인마저 트럼프를 비판하자 트럼프가 일

가려면 ‘무슬림 비하’에 대한 트럼프의 사과가

조나에서 공화당 내부 경선을 치러야 한다. 이

의 지지가 없어도 우리는 경선에서 승리할 것을

종의 ‘앙갚음’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날도 사과

관문을 통과해야 11월8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

확신한다”며 각을 세웠다.

공화당 인사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리처

를 거부한 채 당내 ‘반트럼프’ 인사들을 겨냥해

지는 연방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의원 후보들과

멕시코 장벽 설치, 무슬림 입국 금지 등 잇단 막

드 해나 공화당 3선 하원의원은 이날 <시러큐스

“나를 싫어하더라도 나에게 투표하고 충성해야

본선을 치를 수 있다.

말로 트럼프와 공화당 주류는 전당대회 전까지

닷컴> 칼럼에서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하는 것

한다. 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윽박지르

대선 후보가 인기 없을 경우 현직 의원이 선거

만 해도 ‘한 지붕 두 가족’처럼 지냈다. 살얼음

만으론 부족하다”며 “많은 이슈에서 클린턴에

는 방식을 택했다. 대선 당일까지 트럼프와 공

지원을 마다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선 후보가

을 걷던 양쪽 관계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극적

게 동의하지 않지만,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

화당 주류의 화해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

현직 의원에 대해 지지 선언을 하지 않는 경우

으로 봉합됐다. 주류가 정강정책에서 트럼프의

고 밝혔다. 공화당 연방의원으로 클린턴 지지

측마저 나오는 한 이유다.

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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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위켄드 다이어리

B1면에 이어서…

• 콜드 플레이 필라공연

Coldplay- a Head Full of Dreams Tour Lincoln Financial Field, Philadelphia, PA 8월 6일(토) 오후 7시부터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 밴드

• 박물관 공짜로 구경하기

First Sunday at Museums Barnes Foundation, 2025 Benjamin Franklin Parkway Philadelphia Museum of Art, 2600 Benjamin Franklin Parkway 8월 6일(일)

콜드 플레이(Cold Play)가 이번 주말 필라를 찾는다.

매달 첫 번째 일요일은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도 저렴하면서도

필라의 풋볼 경기장인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리는

우아하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25달러부터 176달러까지. 콜드 플레이는 2000년에 발표한 첫 앨범부터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이후 발매한 6장의 앨범 모두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밴드다. 미국에서도 천제 7장의 앨범 중 4장의 앨범이 1위에 오른 바 있다. 영화 헝거게임과 언브로큰의 OST에도 참여했다.

lincolnfinancialfield.com

우선 반스 박물관이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로 전시장을 오픈한다. 이 박물관에서는 이날 멕시코 전통 조각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단, 입장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로 제한된다. 필라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은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입장객이 내고 싶은 만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물론 1센트를 내고 들어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운 날씨에 시원한 박물관에서 각종 예술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philamuseum.org / barnesfoundation.org

연극으로 진리를 전하는 사람들 극단 MAT의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웃음과 눈물로 채워지는 감동의 두 시간 당신이 몰랐던 아버지와 당신 자신을 만나는 시간! 뉴욕과 뉴저지 여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화제작, [아버지의 초상] 이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필라에서 공연됩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뮤지컬,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입니다. 한국 언론에 보도되고 많은 평론가들과 기자들이 호평한 수작, 웃음과 눈물 속에 아버지와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 재미있습니다. 감동을 약속합니다.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 2016년 7월 30일 (토) / 8월 6일 (토) 오후 4시, 7시 30분 갈보리 비전 커뮤니티 센터 (Calvary Vision Community Center) 550 Township Line Rd., Blue Bell, PA 19422 일반 $30, 학생 및 65세 이상 $20 (베이비시터가 준비됩니다.) 출연진: 최유진, 박영진, 최훈민, 김동주, 윤미나, 고은애, 황은실 문의: 267.577.7007 / 267.471.7484

제작/기획: S&S EduMedia Group, Inc. 공 연: 극단

후 원:

우정출연: 배우 강성진 수많은 영화와 TV 드라마에 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줘 온 배우.

특별출연 YTN 전 아나운서

이진주

대표작 영화: 실미도,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 달마야 놀자, 신 라의 달밤, 투캅스 1,2,3, 주유 소 습격사건, 아파트, 쏜다, 권 순분 여사 납치사건, 톱스타, 휴머니스트, 전설의 주먹 등 TV 드라마: 신의 선물, 조선 총잡이, 장영실 등

협찬 및 예매처: 코리아위크(215-782-8001), 수라 레스토랑(267-470-4310), 솔라반테(215-376-0222), 아씨플라자(215-631-9400), 아리수(215-654-8900), 아모레화장품(215-635-1471), 한아름건강식품(215-93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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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로컬&미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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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힐러리, 트럼프에 최대 9%p 앞서 전당대회 뒤 지지율 상승

트럼프 막말 역풍, 호텔-콘도사업 타격

에는 48%로 올랐다. 이에 비해 트

‘트럼프 호텔’ 시장점유율 1년 새 60%나 줄어

럼프의 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

콘도 등 부동산 사업도 ’프리미엄’ 사라져 고전

는 40%에서 38%로 감소했다. 미국인들은 후보자들의 가족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하지 못한다” 며“우리는 경영성

이 차기 행정부에서 큰 역할을 하

가 분열을 조장하는 선거운동을

과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고주

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응

펼치면서 그의 호텔·콘도 사업

장했다. 이에 애덤 골드스타인

답자의 66%는 트럼프가 대선에

도 타격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

힙멍크 최고경영자는“고객들

서 승리해도 자녀들이 정책 문제

과가 나왔다.

이 값비싼 트럼프 호텔 대신 다 른 숙박시설을 택하고 있다는

와 관련해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57%도

2일 여행전문 사이트인‘힙멍

클린턴 쪽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크’ 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

미국 부동산 전문업체인 레

사실을 암시한다” 고 반박했다.

미국 공화당(7월18~21일)과 민

하면 클린턴은 7%포인트 상승한

이나 딸 첼시가 정책문제에 관여

기 트럼프 소유 호텔 예약률이

드핀은 트럼프 이름이 붙은 최

주당(7월25일~28일)의 전당대회

반면, 트럼프는 5%포인트 하락했

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0%

고급 사양 콘도미니엄 사업도

(전대) 이후 첫 실시된 대규모 여론

다. 클린턴이 이처럼 선전을 보인

아울러, <시비에스>(CBS) 뉴

가량 줄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고전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포

조사들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것은 공화당 전대가 테드 크루즈

스가 지난 7월29∼31일 등록 유

올해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의 트

천>은 전했다. 레드핀의 수석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상원의원의 지지 거부 등으로 다소

권자 11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럼프 호텔 예약률은 70~80%

경제전문가인 넬라 리처드슨은

를 최대 9%포인트가량 앞서는 것

어수선했던 반면, 민주당 전대는

1일 발표한 결과에서도 클린턴은

급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호

<럭셔리 데일리> 인터뷰에서

으로 나타났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확실한 클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39%를

텔의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상반 “트럼프의 선거운동 전에는‘트

<시엔엔>(CNN)과 여론조사

린턴 지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기록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

기 1.79%에서 0.74%로 줄어들

럼프 프리미엄’ 이 붙었지만, 올

기간인 오아르시(ORC)가 지난 7

초호화 연사의 총출동 등으로 상대

다. 또한, 버니 샌더스 지지자 가운

었다.

해는 그런 프리미엄이 사라졌

월29∼31일 1003명을 대상으로

적으로 뛰어난 조직력과 기획력을

데 73%가“클린턴에게 투표하겠

트럼프 호텔 쪽은 힙멍크 발

다” 고 말했다. 시애틀의 여행 에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보여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 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전대

표를 강하게 부인했다. 에릭 댄

이전트인 로빈 닐은“일부 손님

클린턴은 52%의 지지율을 얻어

전대 효과에 힘입어 클린턴의

이후 샌더스 지지층이 클린턴 지

지거 트럼프 호텔 최고경영자

들은 숙소로‘트럼프 호텔만 아

43%에 그친 트럼프에 9%포인트

정책이 미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지로 돌아선 것이 클린턴 지지율

(CEO)는“힙멍크가 아주 작은

니면 된다’ 고 대놓고 요청한다”

앞섰다. 두 기관이 공화당 전당대

이끌 것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수치들을 통해 도출한 것으로,

며“트럼프 브랜드를 내세우진

회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

은 지난번 조사 때 43%에서 이번

대목이다.

정확하고 완전한 예약률을 대표

않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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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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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식을 잃은 저의 슬픔을 조롱하고 멸시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희생이 무언지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자식을 먼저 떠나보

연설 가운데 하나가 키즈르 칸(Khizr Khan)의

낸 부모의 가슴에 난 상처는 영원히, 영원히

연설이다.

치유할 수 없는 겁니다. 언제나 이 이야기를

칸은 파키스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이

꺼내는 것조차 제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전쟁에 참전했던 아들

매일 저는 기도할 때마다 그 아이를 위해 기

을 폭탄 테러로 잃은 전사자의 아버지이기도 하

도합니다. 그리고는 어김없이 슬픔에 무너

다. 칸은 무슬림을 싸잡아 비난하는 트럼프를

져 내립니다. 자식이 떠난 자리는 그 무엇으

향해 조목조목 반박을 가했는데, 트럼프는 연설

로도 채울 수 없습니다.

내내 남편의 곁에 서서 울음을 애써 참으며 슬픈

전 아직도 후마윤의 사진이 걸린 방에 들

표정을 짓고 있던 부인을 들먹였다.

어가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그 아이 물건이

“연설하는 남편 옆에 우두커니 서 있던 여자 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 옷장을 정리하는 것

셨죠?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할 말이 없었는

도 제게는 너무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그래

지, 아니면 어쩌면 말을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

서 며느리에게 대신 좀 정리해 달라고 부탁

지 못했는지도 모르죠. 그렇지 않아요?”

하기도 했죠.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 위로 오

이에 키즈르 칸의 부인 가잘라 칸(Ghazala

를 때 무대 가운데 있는 스크린에 떠 있는 커

Khan)이 직접 답했다.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다란 아들의 사진을 보고는 저는 또 한 번 억

글의 전문을 옮겼다.

장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어느 엄마라고 안 그럴까요? 도널드 트럼프도 사랑하는 자

도널드 트럼프는 제가 민주당 전당대회

식이 있는 아비입니다. 정말 제가 왜 말을 하

에서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지 않은 건지 몰라서 그런 궁금증을 공개적

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

으로 표현한 걸까요?

지 직접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더군요. 그래

트럼프 후보는 제가 말을 해도 좋다는 허

서 여기에 트럼프 후보에게 답을 적어 보내

락을 받지 못했을지 모른다는 말도 한 걸로

려 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남편은 제

제가 말을 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게 발언을 하고 싶은지 먼저 물었습니다. 저

말하지 않아도 온 세상이, TV를 지켜본 미국

는 도저히 못 하겠다고 말했고요. 제가 믿는

인은 저의 한없는 아픔을 이해하고 느꼈을

종교는 신 앞에 모든 인간은 공평하다고 가

테니까요. 저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자

7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 중인 키즈르 칸(Khizr Khan)과 그의 부인 가잘라 칸(Ghazala Khan)

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르칩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사 랑하고 공경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가

식의 엄마입니다. 누구든 저를 보면 그 아픔 무를 마쳤는데, 또 이라크까지 가야겠냐며

임져야 하는 사람들이에요. 제가 돌봐주고 더 신경 써줘야 해요.”

족을 지키고 돌볼 수 있는 거죠.

도널드 트럼프는 제가 할 말이 없었던 것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타일러 보기도 했

같다고 했다죠. 할 말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습니다. 아들은 이미 결심을 굳힌 뒤였습니

아들은 기지 입구 근처에서 일어난 차량

걸 볼 때마다 그가 얼마나 무지한지 알 수 있

육군 대위였던 제 아들 후마윤 칸(Humayun

다. 자신에게 주어진 또 다른 의무라고 말했

폭탄테러에 희생됐습니다. 자기보다는 부

습니다. 진짜 이슬람교와 코란에 대해 제대

Khan)은 12년 전 이라크에서 숨졌습니다.

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라크로 가는 비행기

대원과 무고한 시민들을 살리려 나섰다가

로 공부한다면, 그가 가진 테러리스트들에

그는 자신이 두 살 때 건너와 자란 미국을 누

에 타기 전 마지막으로 저를 향해 돌아본 아

희생됐습니다.

대한 잘못된 생각을 고칠 수 있을 겁니다. 테

구보다 사랑했습니다. 버지니아대학에 다

들의 시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행복

우리 아들은 그런 사람입니다. 후마윤은

니던 그는 ROTC에 지원했습니다. 9.11 테

해 보였습니다. 오히려 저를 위로하며 이렇

그렇게 믿음직한, 신뢰를 주는 사람이었습

러가 나기도 전의 일이었습니다. 의무가 아

게 말했습니다.

니다. 집에서 저 혼자 청소를 하고 있으면,

도널드 트럼프는 그가 수없이 많은 희생

항상 제 손에서 청소기를 빼앗아 자기가 청

을 치렀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희생이 어 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니었지만, 누구도 그러라는 사람 없었지만,

“괜찮아요, 엄마. 다 잘 될 거예요.”

도널드 트럼프가 이슬람에 대해 말하는

그는 늘 주변 사람들을 돕기를 좋아하고, 또

마지막으로 아들과 이야기를 나눈 건

소를 마저 다 했습니다. 자원봉사로 장애가

조국에 보탬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게

2004년 5월 어머니날이었습니다. 언제든

있는 어린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기도 했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습니다.

좋으니 시간 날 때마다 꼭 집으로 전화해 달

습니다. 그때 아들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러리즘은 이슬람과 완전히 다른 극단적인, 비뚤어진 신념일 뿐이니까요.

저와 남편은 전쟁터인 이라크로 간 아들

라고 부탁했었죠. 온통 그 아이 걱정뿐이던

“아이들이 무언가 더 배워서 나아졌을 때

도널드 트럼프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ABC 방

의 안전을 늘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안전하게 지내라고, 조심하라고 당부

아이들 표정이 한없이 밝아지거든요. 그 표

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을 위해 아무것도 희생

저는 이미 1965년, 제가 고등학생 때 파키스

를 거듭했습니다. 제발 엄한 데 나서지 말고

정을 보는 게 정말 좋아요.”

한 적이 없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키즈르 칸의

탄에서 한 번 전쟁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저 뒤로 물러서 있으라고, 제발 영웅이 되

후마윤은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되는 게

더욱 두려웠습니다. 차라리 내가 다치고 내

려고 어리석은 생각 따윈 하지 말라고 같은

꿈이었습니다. 이유는 같았습니다. 남을 돕

“글쎄요, 누가 그 내용 써준 걸까요? 힐러리 클린

가 아프고 내가 희생하는 거라면 몰라도, 자

말을 하고 또 했습니다. 그 아이는 그러고도

고 싶어서요.

턴 캠프의 연설문 작성자가 그랬나요? 아무튼,

식이 그렇게 되는 건 부모에게는 정말 가슴

남을 아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

찢어지는 일이니까요.

입니다.

비판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후마윤은 제 아들 셋 가운데 둘째 아들입

저는 수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저는 진짜, 진짜

니다. 다른 두 아들은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수천, 수만 개의 일자리를

이라크로 가겠다는 아들을 앉혀놓고 간

그는 다시 한 번 저를 타이르듯 말했습니

만, 저는 지금도 매일 둘째 아들의 빈자리를

창출했죠. 수많은 훌륭한 건물을 지었고요. 엄청

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ROTC 장교로 복

다.“엄마, 저희 중대원들은 어쨌든 제가 책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느덧 12년

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참 많은 일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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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이민 NEWS

추방유예 청소년들에 영주권 허용 논란 2,994명에 신분조정 승인… 반이민 단체들 강력 반발 영주권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추방유예 (DACA) 청소년들 중 일부가 사실상 영주권 승인을

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즈 국장이 그래즐리 법사위원장에게 보 낸 서한을 통해 3,000여명에 가까운 추방유예자들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달 연방 상원

영주권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법사위원회 척 그래즐리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

추방유예 정책에 반대해 온‘넘버 USA’등 반이민 단

해 추방유예자 2,994명이‘신분조정’ (adjustment of

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staus) 승인을 받았다고 밝혀, 사실상 이들이 영주권

추방유예(DACA)가 사실상 불법체류 이민자에 대

카드를 받게 될 것임을 인정했다. 이 서한에서 리온

한 사면조치였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그간 이를 감춰

로드리게즈 USCIS 국장은 지난 2012년 행정명령을

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로드리게즈 국

통해 추방유예(DACA)를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 12

장은 서한에서“추방유예자들 중‘신분조정’승인을

월31일 현재 71만3,3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받은 경우는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수에 불과하

2,994명의 추방유예자들이‘재입국 승인’ (advance

다” 며“신분조정 승인이 이뤄진 것은 이민국적법 규

parole) 과정을 거쳐‘신분조정’승인을 받은 것이라

정이 명시한 자격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으로‘추방유

고 밝혔다. 이어 로드리게즈 국장은‘신분조정’승

예’행정명령이나‘재입국 승인’절차는 신분조정 승

인을 받은 추방유예자는 71만3,300여명의 추방유

인과는 별개” 라고 재차 설명했다.

예자들 중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숫자로 이

USCIS에 따르면,‘신분조정’신청을 낸 추방유예

들이‘신분조정’승인을 받은 것은 연방 이민국적법

자는 지난해 말까지 5,068명이었으며, 이들 중 2,944

245(a)조항이 규정한 자격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라

명만이 승인 판정을 받았다.

영주권자 직계도‘입국 금지기간’면제 불체전력 가족 혜택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에게만 허

류로 인한 입국 금지기간 적용을

권 취득자격을 갖춘 이민자들이

유예해 주는 것으로 그간 시민권

입국 금지기간에 묶여 미국 출국

자의 직계가족들만 이 면제혜택을

을 꺼리거나 입국을 하지 못하는

용되고 있는‘입국 금지기간 면제’ 받을 수 있었다.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이라

조항이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으로

이번 면제 확대조치로 영주권

며“이번 조치로 해외에서 국무부

자의 배우자나 자녀, 부모 등 영주

의 이민비자를 받기가 더 수월해

권자의 직계가족이 영주권 취득을

지고, 이민비자를 받아 미국에 재

확대된다. 28일 연방 이민서비스국

(USCIS)은‘입국 금지기간 면제’ 위해 출국했다 이민비자를 받고

입국하는 것도 용이해지게 됐다”

대상을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으

입국하는 경우, 입국 금지기간 면

고 설명했다.

로 확대한 새로운 규정을 29일 연

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신속하

방 관보에 게재할 예 정이며, 새로

게 영주권 취득이 가능해진다.

영주권 취득자격을 갖축 있는 입국 금지기간에 묶여 있는 대상

운 확대조항은 오는 8월29일부

‘입국 금지기간 면제’를 받기

자는 입국 금지 사유가 범죄나 다

터 적용된다고 밝혔다.‘입국 금지

위해서는 출국하기 전‘입국금지

른 사유가 아닌‘불법체류’ 가 유일

기간 면제’ (provisional unlawful

유예신청서’ (I-601A)를 미국에

한 사유여야 면제대상이 될 수 있

presence waiver)는 불법체류 전력

서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으며, I-601A를 접수하기 전 반드

이 있는 이민자가 미국을 떠나 이

USCIS는“입국 금지기간 면제

민비자를 받으려고 할 때, 불법체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영주

시 가족이민 청원(I-130)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사람들은 힐러리를

왜그렇게 싫어할까? 1 미국에서“힐러리를 싫어하는 정서” 는 그녀가 영

친이스라엘 성향에 거부감을 느낍니다.“클린턴이 솔

부인이었던 90년대부터 칼럼의 소재가 될 만큼 팽배

직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잘하는 건 사실이지만 대부

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난 20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

분 정치인이 그렇죠. 제가 클린턴을 싫어하는 건 정책

죠. 힐러리 클린턴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꾸준

때문이에요.”애버딘 씨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녹색당

히 있었으며, 근래 들어 이렇게나 미움받은 민주당 대

후보에게 표를 줄 생각입니다.

선 후보는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의 비호감도는 정책만으로

하지만 그녀가 미움받는 이유를 살펴보면 예전과

설명할 수 없습니다. LA에 사는 작곡가이자 열성 샌

지금이 다릅니다. 공화당에서 연설문을 썼던 페기 누

더스 지지자인 78세 마고 구라이언 로스너 씨는 92년

넌(Peggy Noonan)은 클린턴을“본능적으로 정치적

대선을 계기로 힐러리 클린턴을 싫어하게 되었습니

이며, 이로 인해 신경을 거슬린다” 고 표현하며, 정치

다. 특히 로펌 경력에 관해 이야기하면서“집에서 쿠

경력 내내 자신의 정치가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뉘

키 굽고 차 마시는 대신 경력을 택했다” 고 말한 것을

앙스를 은연중에 끊임없이 드러내 왔다고 지적한 바

듣고 거부감을 느꼈다고요.“집에서 쿠키를 굽고 아

있습니다. 이는 90년대에 종종 보였던“성녀 힐러리” 이를 키우는 보통 여자들을 무시한 거죠.”로스너 씨 와 같은 비아냥, 정치적 야망이 너무 커 보인다는 비난

는 가정주부가 아니므로 개인적인 감정은 아니었습

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깁니다.

니다.“하지만 그런 말을 하다니 멍청하다고 생각했

하지만 오늘날 클린턴이 지나친 도덕주의자라는

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똑똑한 사람은 아니

이유로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라고 생각해요.”진보주의자의 입장에서는 힐러리의

이번에 저는 트럼프 지지자, 전통적 보수층, 샌더스

노선도 문제입니다.“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것도 마

지지자는 물론 마지못해 클린턴에게 표를 준 사람들

음에 안 들어요. 동성결혼도 화제가 되기 전까지는 지

까지 다양한 미국인들을 만나 클린턴을 싫어하는 이

지하지 않았죠. 이메일 문제에 대해서 진술을 거부한

유를 물었는데, 이들 눈에 비친 클린턴은 부패한 냉소

것도 말이 안 되고, 네타냐후와의 우정도 마음에 안 들

주의자, 거대권력에 가까웠죠. 자신만이 우월하다고

어요. 대형은행의 기부금을 받는 것도 문제고, 보편적

생각하는 도덕군자와는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최

의료 복지에 반대하는 것도 문제예요. 이런 점을 다 고

근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을 왜 싫

려해볼 때 힐러리는 민주당원보다 공화당원에 오히

어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4%가“클린턴은 정치적

려 가깝죠. 공화당원에게 제 표를 줄 수는 없어요.”하

으로 필요하면 말을 바꾼다” 에 동의했고, 82%는 그

지만 로스너 씨는 이라크 전쟁이나 의료 보험, 금융권

녀가 부패했다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제가 만나본

과 관련해 힐러리와 같은 입장인 조 바이든에 대해서

사람들의 의견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다음과 같았

우호적입니다. 바이든에게는“어딘가 마음에 와 닿는

습니다.

인간미가 있다” 는 게 그녀의 설명입니다.

시카고 교외에 사는 49세의 회계사 브라이언 그린

클린턴에게 인간미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사

씨는 90년대에 보수였고 클린턴 부부를 싫어했습니

람들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이 그녀를 좋

다.“자신이 있는 자리를 너무 당연히 여기고 너무 잘

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녀도 자신들을 좋아하지 않

난 체하는 느낌이었어요. 카리스마 없는 빌 클린턴 같

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식료품점의 유제품 코너에서

았달까요?”그린 씨는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보수파

일하는 49세 민디 가드너 씨는“클린턴은 나 같은 위

에 실망했고, 2004년에는 하워드 딘을 지지했습니다.

치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것 같

이렇게 정치적 입장이 달라졌지만 힐러리 클린턴을

다” 며, 자신이 그녀에게 득이 된다면 몰라도 그렇지

싫어하는 마음만은 그대로입니다. 이번 경선에서도

않으니 자신 같은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을 거라고 말

샌더스가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생각해 클린턴을 찍

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인 가드너 씨는 92년

기는 했지만 마지못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공화당

에 빌 클린턴에게 막연히 긍정적인 감정이 있었지만,

이“제정신인”후보를 내기만 했어도 다시 공화당 후

2008년에는 맥케인 후보를, 이번에는 샌더스를 지지

보를 지지했을 거라고요.“프로그램으로 돌아가는 로

합니다. 가드너 씨에게 힐러리 클린턴은 오늘날 미국

봇처럼 느껴져요. 이번 경선 기간 좌클릭을 하며 진보

경제 상황을 만든 주범이자, 노동자들을 힘들게 하는

주의자 행세를 한 것도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샌

친기업주의자입니다.“12살 때부터 돈을 벌었지만,

더스 돌풍을 의식한 짓인 것 같고요.”그린 씨는 호감

그때보다 지금 벌이가 오히려 더 신통치 않은 느낌이

도보다는 정책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결

에요. 일주일에 40시간을 일해도 아이들 키우기가 빠

국은 내가 저 사람을 앞으로 TV에서 4년, 8년간 봐야

듯하죠. 클린턴의 친구들이 모두 기업가에 부자들인

한다는 생각에 영향을 받게 된다” 고 털어놨습니다.

데 자기 친구들에게 해가 되는 짓을 할 리 없잖아요.”

한편, 클린턴의 전적과 정책을 탐탁지 않아 하는 사

최저임금을 시간당 12달러로 올리겠다는 클린턴의

람들도 있습니다. 워싱턴DC에 사는 31세의 시장분

공약에 관해 묻자, 정책 자체는 지지하나 클린턴이 약

석가 마르셀라 애버딘 씨의 아버지는 팔레스타인 출

속을 지킬 리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입만 열면

신입니다. 애버딘 씨는 클린턴의 강경한 중동 정책과

거짓말인 사람인걸요.”(슬레이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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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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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워런 버핏, 클린턴 유세중 트럼프 맹비난

“품위라고는 없는 사람” 말했다. 또 버핏은 트럼프의 무책임한 기업 운영 전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

수감자들한테 ‘삥 뜯은’ 제이피모건

프는 1995년 트럼프 호텔 앤 카지노 리조트

직불카드 통해 터무니없이 높은 수수료 부과

를 세웠고, 이를 통해 카지노 수익을 얻었다.

미 연방지법 “5000여명에게 모두 5억원 지급해라”

그러나 이 리조트는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도널 드 트럼프에게 맹공격을 날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워런버핏 버크셔 해

조트로 이름을 바꾼 뒤 3차례나 파산보호 신

세계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이 미국 교

구에서 돈을 한 번 인출하는 데에 10달러

청을 한 끝에 2009년 결국 파산했다가 회생

도소 수감자들에게 배상금을 줘야 한다는

(약 1만1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고,

했다. 버핏은“트럼프는 미국인들에게 자신

판결이 나왔다. 수감자들에게 지급한 직불

잔액 조회만 하는데도 45센트가 들었다.

을 믿고 투자하라고 했지만, 기업에 투자한

카드를 통해 터무니없이 높은 수수료를 받

잃어버린 카드를 재발급 받는 데는 무려

사람들은 10% 수익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아왔다는 이유에서다.

24.5달러가 들었는데, 이는 일반인들에

비난했다.

지난 1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지방법원

비해 약 5배 정도 높은 금액이다. 원고들 은 소장에서 “당장 일정한 수입이 없는 출

서웨이 회장(사진)이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

이어 버핏은 최근 트럼프가 이라크전에서

은 제이피모건한테 직불카드를 발급받

럼프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1일 보도했

숨진 참전 용사의 무슬림 부모를 비하한 발언

은 5000여명의 전과자들에게 모두 44만

소자들에게는 적은 돈이라도 매우 소중하

다. 버핏은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

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민주당 전당

6822달러(약 5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

다”며 제이피모건의 수수료 정책이 부당

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

대회 연설에 나선 키즈르 칸에 대해“옆에 서

라고 판결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2일 전

하다고 주장했다.

있던 부인은 말하도록 허락받지 못했을 수 있

했다. 이번 소송은 제이피모건의 직불카드

이번 소송을 주도한 제스 크림스(33)는 배

다” 고 비꼬았다. 키즈르 칸의 아들은 2004년

를 사용해온 전과자들이 지난해 9월 수수

상 판결이 나온 뒤 “제이피모건은 취약한

이라크전에 참전해 사망했다.

료 정책이 부당하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하

사람들을 착취했다”며 “이건 원칙의 문제

버핏은 이에 대해“버핏가의 누구도, 또 트

면서 시작됐다. 제이피모건의 수감자 대상

고, 이후에 있을 비슷한 소송을 위한 전례

럼프가의 그 누구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직불카드 프로그램은 미 연방교도국과 계

를 만들기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크림

에 가지 않았다” 며“우리는 아무것도 희생한

약을 맺으면서 2012년부터 시작됐는데,

스는 코카인을 소지한 혐의로 2009년부

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두려워하는

것이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도널드 트럼

수감자들은 이 카드를 통해 가족들에게 받

터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해 출소했

것"이라며“숨겨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니

프, 당신에게 품위라고는 없는가” 라고 맹비

은 돈이나 일하면서 받은 급료를 저축할 수

는데, 이 사이 제이피모건의 직불카드를

냐” 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나도 감사를 받고

난했다.

있었다.

사용했다. 제이피모건이나 이들과 계약을

그러나 수감자들이 출소한 뒤 이 카드를 사

맺은 연방교도국은 이번 판결에 대한 공식

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출소자들은 창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세에 참여했다. 버핏은 우선 트럼프가 납세 내역 공개를 거 부한 행태를 비판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은 최근 납세 내역의 일부를 공개하는 것이 관행 이지만, 현재 트럼프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버핏은“트럼프는 국세청(IRS)

있으니 납세 내역을 함께 공개해서 선거 전에 유권자들이 보고 물어볼 수 있도록 하자” 고

한편 도널드 트럼프 진영은 이에 대해 아무 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터키 군부가 쿠데타를 시도한 7월15일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제이넵 투펙치 교수는 터키 남부 안탈리아 공항에서 이스탄 불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투펙 치 교수는 7월18일 <뉴욕타임스>에 쓴‘인 터넷은 자신(인터넷)을 싫어하는 터키 대통 령을 어떻게 구할 수 있었나’ 라는 제목의 글 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

다시 SNS 진압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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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1

아져나온 군중에 압도당했다. 야당도 이내 쿠데타를 규탄하는 성명을 잇달아 트위터 에 올렸다. 트위터에는‘쿠데타 반대’ 라는 뜻의 #darbeyehayir라는 해시태그가 넘쳐

총리 시절 트위터 비난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났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진 정보

쿠데타 진압에 소셜미디어 활용해

다 쿠데타에 동참하려던 군인들의 마음을

와 국민의 즉각적인 반응은 추이를 지켜보 돌렸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불과 3년 전 총리 시

데타를 조기에 진압하는 데 소셜미디어를 효

절, 게지 공원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인

과적으로 활용했다고 분석했다.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수많은 우

‘나무혁명’당시 시위대가 시위를 조직하

려와 걱정이 머릿속을 스쳤지만, 그 와중에

고 정보를 퍼뜨리는 데 소셜미디어를 적절

한 가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 스마트폰

히 활용하자, 트위터를“터키 사회에 가장

데이터였습니다. 그 밤늦은 시각에 터키 최

큰 위협” 이라며 맹비난했다. 또 나무혁명에

대 통신사가 모든 가입 고객의 데이터 사용

참여한 이들을 쿠데타 세력으로 규정했다.

을 무제한으로 전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투펙치 교수는 자신이 아는 나무혁

에르도안 대통령과 여당인 정의개발당

명 참가자들 대부분은 이번에 벌어진‘진짜

은 정부에 길들지 않겠다는 비판적 언론인

쿠데타’ 에 명백히 반대했다고 꼬집었다.

들을 무더기 해고하고, 네티즌 수천 명을 대

에르도안은 자신이 쿠데타 세력으로 규

통령 모욕죄로 기소한 적이 있다. 정보 흐름

정했던 나무혁명 시위대의 전략을 효과적

을 제한하고 소셜미디어를 통제하려는 의

으로 빌려 썼다. 쿠데타를 제압하는 데 인터

도였다. 쿠데타가 벌어진 상황에서 터키 최

넷과 언론의 자유가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대 통신사가 갑작스럽게 데이터 무제한 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투펙치 교수는

금제로 무료 전환을 해준 게 뜬금없어 보일

“이번 일을 계기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

수밖에 없었지만, 이내 그 이유가 밝혀졌다.

과 다른 의견에 모조리 불법 딱지를 붙이고

에르도안은 쿠데타가 벌어지자 스마트 폰 화상 방송을 통해“나는 무사하며 쿠데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7월20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연설하고 있다. 쿠데타 실패 뒤

억압하려는 시도를 당장 그만두고 검열 정 책과 언론 정책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이어진 대숙청에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를 인정하지 않는다. 시민들은 지금 당장 거

한다” 고 촉구했다. 탱크가 시민의 공간에

리로 나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맞서달

를 통해 퍼트리는 데 이용하라고 스마트폰

터 팔로어에게 직접 쿠데타를 막아달라고

모습을 드러내는 급박한 상황에 처해지지

라” 고 호소했다. 터키 국민이 대통령 담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바꿔준 것이었다.

호소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쿠데타가

않더라도 언론 자유, 정보 유통은 언제나 소

시작되고 몇 시간 만에 군인들은 거리로 쏟

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를 시청하고, 이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에르도안은 800만 명 넘는 자신의 트위

B 12

●

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트럼프 지지 선언’ 끝까지 외면한 크루즈 미국인들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디윗은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그는 “크루즈는 마치 방 안으로

농구장 퀴큰론스아레나 하면 먼저 떠올리

들어올 것처럼 문을 열었지만, 결국 들어오지 않고 고개만 내

는 것은 르브론 제임스다. 이 지역 출신 농구 천재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

밀어 비웃고 나가버렸다”며 모욕을 당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5층 관중석에 앉은 웨스트버지니아주 공 화당원 샤론 디윗은 연신‘예스’ 를 외치며 환호했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

어스를 등지고 마이애미 히트에서 선전하

가 어수선해졌다. 연단 바로 앞 뉴욕주 대의

다가 친정팀으로 복귀한 것은 2014년이었

원들이“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라(Endorse

다. 며칠 전 그는 대역전극을 벌이며 만년 꼴

Trump)” 고 외치면서였다. 이 목소리는 이

찌팀 클리블랜드에 미국프로농구(NBA) 사

내 장내를 가득 메웠고 크루즈의 연설이 파

상 첫 우승컵을 안겼다.

묻힐 지경이 됐다. 크루즈는 미소를 지으며

8년 만에 백악관 탈환을 노리는 공화당이

“뉴욕 대의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 며연

대선후보를 지명하는 장소로 이보다 더 길

설을 이어갔다. 그는“11월에 집에 머무르

한 곳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공화당 입장에

지 말고 양심에 따라 투표해달라. 우리의 자

서는 아쉽게도 르브론 제임스는 2008년 대

유를 지키고 헌법에 충실하다고 믿는 각급

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해달라” 고 말한 뒤 손을 흔

지지자다. 그럼에도 7월 19~22일 전당대회

들며 무대에서 사라졌다. 장내 대의원들의

기간 내내 르브론 제임스의 이름은 공화당

환호는 일순간 야유로 바뀌었다. 트럼프 이

연사들의 연설에서 자주 거론됐다.

름이 끝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윗은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그는“크루

미국 클리블랜드 공화당 전당대회

즈는 마치 방 안으로 들어올 것처럼 문을 열 었지만, 결국 들어오지 않고 고개만 내밀어

가장 주목받은 것은 20일 테드 크루즈 상 원의원의 연설이었다. 그는“르브론 제임스

미국 클리블랜드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7월 21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자 이를 축하하

비웃고 나가버렸다” 며 모욕을 당한 느낌이

는 색종이 조각과 풍선들이 대회장으로 떨어지고 있다.

라고 말했다. 디윗은 주별 경선 때 마르코 루

가 믿기 어려운 역전승을 이끌어낸 클리블

비오 상원의원을 지지했지만“이제는 힐러

랜드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게 돼 영광이다.

원들은 크루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

그는 전날 주별 대의원 투표로 트럼프가 공

리 클린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사심을 버리

그것처럼 나는 미국도 제자리로 복귀할 것

들겠다’ 는 도널드 트럼프 지지 선언을 할 것

화당 후보에 공식 지명된 것을 축하하면서

고 당의 단합에 나서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이라고 확신한다” 며 연설을 시작했다.

으로 기대했다. 크루즈는 5월 경선 중단 선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한 장벽 건설, 의료보

미국 정치에서 누군가를‘승인한다

언 후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힌 적이 없었다.

험 개혁인 오바마케어 철회 등 트럼프 공약

(endorse)’ 고 말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것은

이때만 해도 농구장을 가득 메운 공화당

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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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3

이처럼 중대한 문제였다. 크루즈는 공화당

어질 것이라든지, 정치인답지 않은 그의 면

의 가치에 충실한 연설을 하면서도 트럼프

모가 답답한 워싱턴 정치를 확 바꿀 것이라

지지 선언은 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경선과

는 등의 맹목적 트럼프 지지자들만 있는 것

정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기 때문만은 아니

은 아니었다.

다. 2020년 대선에 대비한 크루즈의 도박

오클라호마주에서 온 대의원 팀 워즈워

성격이 짙다. 크루즈는 트럼프가 11월 대선

스는 원래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었지만 그

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게 패배할 것

가 경선과정에서 공화당에 백인 블루칼라

으로 판단했으며, 침몰하는 배에 타지 않은

지지층들 수백만 명의 지지를 새로 끌어낸

자신이 당의 미래를 재건할 진정한 보수임

것에 감동 받았다고 했다. 그는“150년 전

을 선언한 것이다. 돌아온 황제 르브론 제임

링컨의 정당이었던 공화당이 점점 더 중산

스의 메타포는 트럼프가 아니라 바로 크루

층 서민들로부터 멀어졌다” 며“트럼프는

즈 자신이었던 것이다.

부자가 아닌 미국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대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존 케이식 주지사는 얼굴도 안 비쳐

트럼프의 여성혐오, 반이민 정서, 인종주 의적 발언들에 대해“사려 깊지 못했다” 고

크루즈의 판단이 옳았는지는 현재로서

인정하면서도 그의 다른 장점 때문에 묻어

는 알 수 없다. 다만 크루즈에 이어 3위로 경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감세, 규제

선을 중단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철폐 등 작은 정부론과 강한 국경 통제, 보호

자기 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당대회에 얼굴

대선 경선후보였던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20일 클리블랜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무역주의 등 트럼프의 핵심 메시지를 부인

을 비치지 않은 것을 보면 트럼프가 당의 단

그는 끝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들을 단합시 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힐러리 클린턴에

합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 인다. 케이식은 전당대회 기간에 클리블랜

트럼프가 전당대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

부터 전당대회장에 카메오로 나와 부인 멜

대한 혐오였다. 클린턴을 감옥에 가둬야 한

드의 다른 행사에는 참석하면서도 전당대

을지는 불투명하다.

라니아를 소개하는가 하면, 사흘째 마이크

다든지, 클린턴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죄

회장에는 가지 않았다. 오하이오 대의원들

트럼프는 나흘간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펜스 부통령 후보의 연설 직후 깜짝 등장하

자라든지 하는 발언들이 전당대회 연설대

이 트럼프를 공식 지명한 19일 주별 대의원

크루즈와 케이식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고 자신의 후보 수락 연설을 몇 시간 앞두고

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튀어나왔다.

투표에서 66표 모두를 트럼프 대신 케이식

경쟁자들과 공화당 지도부의 지지 선언을

직접 무대를 현지지도하는 등‘만기친람’

에게 몰아준 것도 심상치 않다.

이끌어내며 화려하게 후보 지명절차를 통

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례에 비춰보면 부통령 후보 발표와 전 당대회를 계기로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급

공화당이 올 초 일찌감치 클리블랜드를

과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트럼프 캠프

사실 전당대회에 참석한 공화당원들의

반등한다. 또 다른 전당대회 프리미엄이다.

전당대회 장소로 정한 것은 오하이오가 대

는 주별 대의원 자리 배치부터 투표 순서까

트럼프에 대한 열기는 미국 언론을 통해 보

트럼프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발표

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주요 경합

지 트럼프를 띄우기 위한 극적인 장치들을

는 것 이상으로 뜨거웠다. 트럼프의 사업가

된 3개의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힐러리에

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곳곳에 만들어뒀다. 그는 이례적으로 첫날

로서의 성공이 곧 성공적 국가운영으로 이

게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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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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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시카고서 비무장 흑인10대 사살 경찰 3명 즉각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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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5

2016 Miss Teen USA 우승자, 과거 인종 차별 발언 물의 미국의 10대 미인대회인 ‘2016 미스

는 것을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

시카고 경찰, 위법 가능성 시인…“현장 동영상 없다” 공표 의혹 불러

틴 유에스에이’(Miss Teen USA)

다”고 사과했다. 왕관을 반납해야한다

선발대회의 우승자가 과거 인종차별

는 요구에 대해서는 “상을 수상한 것에

미국 시카고에서 비무장 흑

려 오닐의 등을 명중했다” 고설

행·공권력 남용·경찰 가혹

적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여성의 존

인 10대 절도 용의자가 경찰 총

명했다. 오닐과 함께 차에 타고

행위 축소 은폐의혹·감독 시

고 있다. 일각에서는 책임을 지고 우승

재와 자신감,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또다

있던 친구(17)는 경찰에 체포됐

스템 부패 등에 대한 연방 법무

트로피와 왕관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

토대로 사용할 것이다”라며 거절했다.

시 발생했다.

으며 도난 차량 소지 혐의로 기

부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벌어

장하고 있지만, 우승자는 깊이 반성했

‘미스 틴 유에스에이’의 조직위원회 역

소됐다 검시소 측은 오닐의 죽

져 당국자들을 긴장시켰다.

으며, 과거의 일일 뿐이라고 맞서고 있

시 카일리의 수상을 철회할 뜻이 없다

다고 <시엔엔>(CNN) 방송 등이 1일

는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카일리

여느 때와 다른 점은 경찰 당 국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총 쏜

음을‘살인’ 으로 규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시카고

경관 3명을 즉각 보직 해임하고

경찰은 오닐에게 발포한 3명

경찰이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

전했다.

가 사용한 단어는 어떠한 경우에도 받

경찰 행위의 위법 가능성을 시

가운데 2명이 총기 사용 관련

으키지 않기 위해 신속한 반응

지난달 30일 열린 ‘미스 틴 유에스에

아들일 수 없는 단어이며, 조직위의 가

인한 데 있다.

경찰 내규를 위반했을 가능성

을 보인 것” 이라고 평했고, 일

이 선발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로 뽑힌

치를 반영하지도 않는다”면서도 “그

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

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비무

각에서는“경찰 문화가 바뀌기

카일리 해이(18)가 2013년 자신의

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고, 후회하고

난달 28일 오후 7시30분께 시

장 상태였던 오닐에게 왜 총을

시작한 것인가” 라며 기대를 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있으며, 진지하게 사과하고 있다. 그

카고 남부 사우스쇼어 지구에

쐈는지, 오닐이 직접 차를 몰았

했다. 하지만 사건에 개입된 경

‘니거’(nigger·깜둥이)라는 단어를

의 성장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도난 신고된 고급 브랜드 차

는지 조수석에 타고 있었는지

관들이 몸에 다는 블랙박스‘바

사용했던 것이 누리꾼들에 의해 밝혀

카일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

량‘재규어’컨버터블을 타고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

디캠’ 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당

졌다. 흑인을 비하하는 이 단어는 경멸

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

가던 폴 오닐(18)이 경찰 검문

찰 대변인은“해당 경관들을 보

초 발표와 달리 1일 경찰 수뇌

적인 의미가 커 미국 사회에서는 사용

리꾼들은 “‘니거’(nigger)라는 말을

을 피해 달아나려다가 총에 맞

직 해임하고, 행정직으로 전환

부가“녹화된 영상이 없다” 고

이 금기시되는 단어다. 카일리는 당시

하고 난 뒤에도 왕관을 지키려 한다”,

아 숨졌다. 오닐의 차는 진로를

시킬 예정” 이라며 독립경찰수

공언하면서 새로운 의혹이 일

이 단어를 문장 끝에 붙이며 반복적으

“백인들에게, ‘니거’(nigger)라는 단

막아선 경찰차를 피하다가 길

사국과 경찰 내부 수사를 통해

고 있다.

로 사용했다. 현재 이 개인 계정은 비

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

가에 주차된 자동차를 들이받

책임을 벗지 않는 한 경찰직으

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는 것을 언제 배우실 건가요?” 등의 글

았고, 이어 오닐이 차에서 내려

로 복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흑인 용의자에게 총부터 쏘고

카일리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트위터

을 올렸다.

이번 사건은 미 전역에서‘흑

보는 경찰 관행을 규탄하고, 오

계정을 통해 “몇년 전 개인적인 갈등이

한편‘미스 틴 유에스에이’의 최종 후보

경찰 대변인은“경관 2명이

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Black

닐의 죽음을 애도하는 촛불집회

많았고, 진짜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

5명 모두 백인 금발 여성들로 채워져,

순찰차 안에서 총을 쏘기 시작

Lives Matter) 운동이 확산하

를 열었다. 이들은 사건 현장 동

람으로 살았다”며 “과거에 스스로 자

대회가 인종적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

했고, 제3의 경관이 차에서 내

고, 시카고 경찰이 인종차별 관

영상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랑스러워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했다

했다는 비난도 뒤늦게 일고 있다.

달아나다가 사살됐다.

오닐의 친구와 지역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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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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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6호 2016년 8월 5일

SECTION C

교통사고전문

교육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36호 2016년 8월 5일

대 학 선 택 의 노 하 우

명문대 고집 말고 학비보조, 취업 따져봐라 꼴찌로라도 명문대? 입학은 경쟁의 시작, 수준 맞는 곳 선택이 중도 포기확률 줄여 미국에도 명문대학은 엄연히 존

면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확실하

재하며 명문대 졸업생일수록 연봉

게 익히고 일본 전문가가 되어 지

이 높다는 통계도 매년 발표된다.

금은 남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

그러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자신의

고 풍족한 여건에서 일하고 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이 좋은 대

자신의 수준보다 낮춰서 대학을

학이요 명문대학이다.

가면서 경쟁력을 높인 경우이다.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마음껏

#사립명문대의 약대 7년 과정

4년간 학과공부를 하며 캠퍼스 라

에 입학했던 한 학생은 치열한 학

이프를 즐길 수 있고 졸업 후에는

점 경쟁에 밀려 중도탈락의 쓴 맛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잡을 수

을 봤다. 학교 수준을 조금 낮췄다

있는 곳이 자신에게 맞는 명문 대

면 충분히 좋은 학점을 받고 학교

학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이 뭐라

를 졸업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을

고 하든 자신이 그 대학을 즐길 수

것이다. 물론 본인의 수준을 객관

있고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화시킨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있다면 그것이 당사자에게는 명문

않지만 그래도 학부모와 카운슬 러, 학생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중

대학인 셈이다. 미국에는 4,000여개가 넘는 대

필요가 있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또한 유펜에 가겠다고 작정했다면

짜놓는다. 그 다음에는 대학 선택

간 지점에서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학이 있다. 그 많은 대학 가운데 12

대학이 있다면 그 대학에 대한 정

비즈니스 분야의 과목을 더 많이

을 위한 기초적인 예비선정을 하

한다. 따라서 어느 대학이라도 좋

학년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은 평

보를 많이 취득하고 사전에 준비

수강할 것이고 과외활동도 재정관

고 그 대학들의 장단점들을 서로

으니까, 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

균 10여개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련 분야에 접목해서 찾게 되는 아

비교 분석해 본다.

은 금물이다. 미국 대학은 입학보

이디어가 생길 것이다.

산된다. 그러나 요즘은 지원대학

대학에서도 당연히 모교에 관심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대학

다 졸업이 더 중요하다. 큰 주립대

도 더욱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을 많이 가진 학생을 선호하게 마

있다. 입학 허가서를 받은 대학 가

련이다. 얼마나 해당 학생이 그 학

지망대학을 찾기가 쉽지 않고

선택에 실패가 적고 많은 학생들

학에서는 입학한지 1~2년 후에 상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사

이 경험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당수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다.

운데 보통 2~3개를 고른 후 이 가

교를 좋아하고 원하는 지 인터뷰

고의 폭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리

수 있으며 당황하는 일도 적어지

입학하면서부터 치열한 경쟁 가

운데 최종적으로 하나를 선택하는

나 에세이 등에서 다 드러난다. 같

버럴 아츠 칼리지에 입학해서 자

게 된다. 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

운데 4년을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 수준의 학생이라도 어느 대학

신의 인생을 깊게 관조하면서 정

므로 선택과목을 변경한다든지 혹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자연히 뒤

대학선택은 사실상 전공 선택

에서는 떨어지고 또 다른 대학에

말 나에게 맞는 전공을 정한 후 자

은 과외활동 계획과 SAT, ACT 등

쳐질 수밖에 없다. 특히 프리메드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서는 합격통보를 받는 이유가 이

신에게 맞는 대학원을 생각하는

표준시험도 제 시간에 응시할 수

의 경우는 3학년이 지나면 보통 절

한 학생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

래서 생기게 마련이다.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있게 된다.

반 이상이 탈락한다.

기 때문에 대학 선택에 신중할 필

또한 목표가 생기면 흔들리지

지망대학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

요가 있으며 미리미리 준비할 필

않는다. 그리고 더 많은 정보를 취

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할 수

요가 있다.

득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있다.요즘은 초등학교때부터 아이

예를 들어 본인이 칼텍을 가겠

대학선택노하우

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이공계통의

비리그 대학을 목표로 정해서 대 입에 임하는 경우도 흔하다.

대학선택노하우

이 중요하다#명문 대학의 입학 오

아무리 늦어도 고등학교에 입학

퍼 대신 UC 계열 대학에 입학한 한

지망대학에 대해 미리 준비한

한 그 분야에 더 중점을 두고 과외

하는 9학년부터는 4년간의 대학

학생은 학교를 일년 일찍 졸업하

다전공도 미리 준비하면서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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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신경치료로 치아를 살린다 1

“신경치료를 하면 치아를 죽이나요 살리나

도 너무나 아파서 견딜 수 없게 됩니다.

요?”어떤분의 질문에 한참 생각하다가 이렇게 대

뜨거운 물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온도가 올라가

답을 했습니다.“치아속의 신경을 없애니 신경은

면서 치아 내 압력이 상승하여 신경이 압박을 받

죽인다고 해도, 다 무너져 가는 치아는 다시 복구

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심장 뛰는 리듬에 맞춰‘쿡

하는 거니까 치아는 살리는 거죠”

쿡쿡’ 하면서 맥동성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치아 우식증이 상아질을 넘어 치아의 가장 가

통증이 밤에 오는 것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밤에

운데 부분에 있는 신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

자려고 잠자리에 누워 자세가 변하여 머리쪽으로

면 단순히‘갈아내고 때우는’것만으로 치료가

혈액이 많이 몰리고 치아 내 혈관이 확장 되면서

끝나지 않고 소위‘신경치료’ 라는 것을 해주게

자극이 되어 아프게 됩니다.

됩니다. 신경치료의 정식 명칭은 근관치료(Root Canal Treatment) 입니다. 근관이란 치아 뿌리속

통증의 경로

에 있는 얇은 관으로 그곳에는 신경, 혈관등이 흐 릅니다. 이곳의 신경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각 치아속에는 씹는 면 바로 밑에 치수강(Pulp

치수염 이라고 부르고,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는

Chamber)라고하는 신경 한움쿰이 모여있는 대

경우가 많습니다. 치과에서의 신경치료를 간단히

합실이있고 그곳을 중심으로 1개에서 4개로 뿌리

표현하자면“근관을 멸균소독하여 치수를 없애

가 나뉘면서 신경이 분할하여 뿌리끝 구멍 (치근

고 그 곳을 충전물로 밀봉하는 것” 을 말합니다.

단공)을 통하여 나갑니다. 치아에 충치가 많이 깊 은경우, 어른도 떼굴떼굴 구를 정도로 치통을 호

치통은 왜 밤에 찾아오는가?

소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바로 치 수강이 오픈되어 충치세균에 직접 공격을 받은 것

치통이 극심한 상황이라면 치아의 신경에 염증

이지요. 이렇게 되면 찬물, 더운물, 단물 모두 견딜

(치수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입니다. 치수염은 초

수 없이 강한 자극, 즉, 통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기에는 찬물에 반응하는 정도로 시작하여 조금 지

치아에서 출발한 그“통증” 이라는 신호는 치아속

나면 찬물에 통증을 느끼고 더 진행되면 오히려

의 신경에서 시작하여 뿌리끝으로 나간후 우리의

찬물에 아픈것이 가라앉고 뜨거운 물에 통증을 느

뇌까지 도달합니다. 바로 그 통증신호를 전달하

끼게 됩니다. 이때쯤 되면 아무런 자극이 없는데

는 유선케이블이 바로 신경입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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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냉방병 원인 바로 알기 엄밀히 말하면‘냉방병’ 은 정식 병명이

에어컨을 대하는 현명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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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병 증상이 조금 심해지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했다.

냉방병은 질병이다?

생활 속 냉방병 예방법

슷하다. 냉방병은 여름에 에어컨 등 냉방기

무더운 여름, 에어컨 등 냉방기구의 과도한 사용으로 냉

냉방병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으니 조

구를 계속 사용하면서 환기를 제대로 시키

방병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냉방병의 원인을 살

심해야 한다. 오범조 교수는“냉방병을 예방

지 않을 때 발생한다. 보라매병원 가정의학

펴보고, 냉방기구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을 알아본다.

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나지 않

아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건물에서 발 생하는 증후군의 하나다. 증상은 감기와 비

과 오범조 교수는“실내외 온도 차가 5~8℃

게 에어컨 온도를 설정하고, 2~4시간 간격

이상 나는 환경에 오래 있으면 피부 혈관이

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키며, 충분

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

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라고 말했

는 등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며

다.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장시간 틀어놓은

“이로 인해 두통과 피로감, 어지럼증, 소화

실내에서 활동할 때 미리 얇은 긴소매 옷을

불량, 졸음, 현기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준비해 입으면 냉방기구의 차가운 공기가

고 말했다.

몸에 직접 닿지 않게 되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 원인은 실내외 과도한 온도 차이다. 한여름

이외에 짬 날 때마다 가볍게 스트레칭하

에는 야외 온도가 30℃를 크게 웃도는 날이

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데 도움된다. 따뜻

많다. 냉방기구를 틀어 실내온도를 20℃로

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건조해진 몸에 수분

유지시키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나 된

을 보충할 수 있어 이롭다. 또 냉방기구의 필 터를 자주 청소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다. 시원한 실내에 있다 더운 바깥으로 나가 는 것을 자주 반복하면 몸의 자율신경계 기

냉방기구에서 나온 공기가 실내를 떠돌다

자 중 심폐질환 기능 이상이 동반된 사람, 면

능에 문제가 생겨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냉방병 형태

역력이 떨어진 사람이다.

뭐니 뭐니 해도 근본적인 예방법은 평상 시 체력을 길러 냉방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

두 번째 원인은 환기시키지 않은 실내 공

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레지오넬라 균

오범조 교수는“고령자는 젊고 건강한 사

기다. 냉방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

에 의한 감염이다. 레지오넬라는 냉각탑 같

람과 비교했을 때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냉방병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냉방

분 환기를 시키지 않는다. 그런데 환기를 잘

은 인공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작은 물방울

정도가 약하고, 만성질환자 중 심폐질환 기

기구 사용을 중단하면 며칠 안에 증상이 좋

시키지 않는 사람은 자주 환기시키는 사람

에 포함돼 공기 중을 떠돌다가 사람 호흡기

능 이상이 동반된 사람은 기존 질환이 악화

아진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냉방기구

보다 차가운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서 냉방

로 감염돼 병을 일으킨다.

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를 끄고 충분히 환기시킨 뒤 편안하게 쉰다.

이 중 레지오넬라에 의한 냉방병인 경우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레지오넬라 균에

그다음 되도록 냉방기구 사용을 삼가고, 꼭

병에 걸리기 쉽다.

이는 것이다.

마지막 원인은 냉방기구에 서식하는 세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람이 있다.

의한 냉방병에 노출되면 중증 폐렴으로 발

사용해야 하면 자주 환기시켜 차가운 공기

균이다. 필터를 자주 교체하지 않은 더러운

바로 고령자,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전할 가능성이 높다” 며“이런 사람들은 냉

가 실내에 정체되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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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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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콩팥·방광에 문제… 신속히 염증치료를 숙종-소변에서 피가 나와요

소변을 보다 피가 나오면 정말 깜짝 놀라

왕이“근래에 여러 증후가 더욱 위중해졌

문제가 생긴 경우다.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신장과 이러한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 사이

게 된다. 보통 소변색깔이 노래지다 못해 콜

는데도 여러 신하들이 공사(公事)가 매우 빈

같은 경우에는 고열을 동변하면서 소변색

의 요관, 또는 저장했던 소변을 방출하는 요

라색이 되면 뭔가 이상이 있다고 느끼게 되

번해서 그때마다 수응(酬應)하느라 다른 병

깔이 콜라색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도 등의 요로계에 염증이 생기거나 직접적

는데, 실제 빨간색으로 선명하게 출혈이 일

이 겹치게 되었다” 고 얘기하는데, 이어서 말

이런 경우 신속하게 염증 치료를 해주는

어나기도 하고 실핏줄처럼 미세하게 묻어

하기를“백 가지 병이 번갈아 침범하여 진실

것이 좋은데,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경

나오기도 한다.

인 상처가 나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 데, 요로결석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경우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

로 참고 견디기 어려운데, 전부터 신하들과

우에는 한약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육안으로는 보

의 수응이 번거로워지면 포만(飽滿)함이 반

것이 좋다.

이지 않고 검사상으로만 나타나기도 하는

드시 더하였다. 근래에도 수응이 조금 지나

요새는 예전처럼 외부에서 나쁜 병균이

데,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요새는 학교에서 의

치면 가슴이 답답하고 코에서 열이 나며, 또

쳐들어온 경우보다는 내 몸속에 있던 세균

산통이란 고환부터 시작해서 아랫배까지

무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눈

오줌에 피가 나오는데, 점점 첨가되니 어찌

들이 반란을 일으킨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인

당기고 아픈 증상을 얘기하는데, 심한 경우

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출혈이 계속 있을 수

절급한 근심이 아니겠는가?” 라고 얘기하여

데, 실제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로가 심할 때

가슴이나 등까지 아프기도 한다.

있기 때문이다.

가슴과 배의 답답함과 코 부위의 열 그리고

이런 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 바로

이렇게 소변의 색깔이나 상태만으로도 많은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예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 동반돼 나 타남을 기술했다.

그 증거라 하겠다.

우가 많은데, 이러한 통증을‘산통(疝痛)’ 이 라 부른다.

그리고 그 통증의 양상이 자못 심해서, 대 부분 응급실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숙

숙종의 경우에도 신하들과의 업무처리가

종 29년 8월 13일의‘왕조실록’기록을 보

부터 한의사를 포함한 의사들은 진료할 때

물론 이 당시는 소변검사가 없었으므로,

과도해지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역시

면, 숙종이 바로 이러한 산증을 앓아서 뜸을

소변과 대변을 신중하게 검사하고 살펴 왔

육안으로 확인이 될 만큼 출혈이 있었을 것

정신적·육체적 피로에 의해 신장이나 방

뜬 지 한참만에야 조금 안정이 됐다는 기록

다. 숙종 45년 2월 15일의‘왕조실록’기록

이다.

광의 기능성이 떨어져 출혈이 생겼던 것으

이 나온다.

을 보면, 왕의 혈뇨(血尿) 증상에 대한 언급 이 나온다.

소변 출혈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방출하는 콩팥과 방광에

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피를 걸러서 소변을 만들어내는

그래서 숙종의 소변 출혈이 요로결석 때 문이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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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박 영 애 원 장 의 한 방 상 식

고혈압 환자의 약식(藥食)

일반적으로 말하여 고혈압병도 기타 질병과

은깨, 호두등을 음식에 배합하여 먹으면 좋다.

마찬가지로 치료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평상시

만약 머리와 눈에 현기증이 나고 다리가 맥이

에 식이 요법으로 중요하며 허(虛)중에는 보(補)

풀리고 가슴이 뛰고 숨이 차며 식욕이 없고 손과

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이 차거움등 비기 허약과 신양 부족으로 오는

또한 최근에 들어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식 이요법에 관해서 특히 보약을 복용하면서 보조 적으로 식기할 수 있는 식료품보약에 대하여서

환자에게는 황기, 당삼, 산약, 복령, 두충, 대추등 약을 음식에 배합하여 먹으면 좋다. 고혈압병인의 음식 요법의 중요한 원칙은 당 분, 지방, 콜레스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적게 먹

도 고루 다루고 있다. 모름지기 의사는 약물치료와 식이요법를 함 께 권유할 수 있어야 마땅하다. 한방에서 쓰는 보약은 신체의 음양을 조절하 고 혈기를 보호하며 허약증상을 정상으로 하게

는 것으로서 체중을 낮추고 혈내의 지방함양을 내리는 것이다. 생선이나 콩제품, 잡곡,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 어야 한다.

하며 물질대사를 왕성키므로 면역기능을 축적시

그외에 고혈압 병인은 혈압과 혈내지방 함양

켜 질병의 예방에 기여하므로 치료적 효능과 면

을 내리게 하는 식품 즉 꿀, 김, 미역 해파리, 해삼,

역적 효능을 발휘하게 한다.

색러리, 양파, 마늘 식초등을 먹으면 병에 유익할

그러므로 이것은 치료의 학적인 면에서 권장

것이다.

되어야 할 양식 장수료법인 것이다. 고혈압병환자들은 체질이 다르므로 나타나는

혈압을 내릴 수 있는 약식

증상도 달라서 그 치료법도 다르다. 예를 들면, 머리가 어지렵고 눈앞에 불꽃이 튕 기며 반조불안하고 잠이 오지 않고 꿈이 많으며

➊ 국화산자차: 국화 3g 찔구배 10g를 차물에 섞어 마신다.

입안이 쓰고 목이 마르며 유정이 생기는 등 간심

➋ 결명과기 대조죽: 결명자 10g, 괴기 3g, 대추10

음혈부족으로 생기는 고혈압은적당히 자음양혈

개 갱미100g를 죽을 쑤어 아침저녁으로 먹는다.

하여 평억간양지법으로 보하여야 한다.

➌ 꿀물: 적당한 양의 꿀을 더운물에 섞어 먹는다.

이때에 생지, 은이, 갈근, 련자, 황정, 과기, 검

연변한의원 원장 박영애 7300 Old York Rd, Suite 202 Elkins Park, PA 19027 www.ybacupuncture.com T 215.782.3779

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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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의 건 강 칼 럼

자동차와 같이 우리 몸도 점검해야 합니다

몇년전 필자가 병원에서 집에 돌아오던 도

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정비소에 정기적으로

중 운전하고 있던 자동차가 아스팔트 구덩이

차의 점검을 맡기고, 또 이상이 느껴질 때에는 바

(pothole)에 부딛친적이 있었습니다. 큰 충격을

로 점검을 의뢰하고 필요한 부분은 수리를 해야

느낀 후에 잠시동안 잘 주행하던 자동차가 갑자

합니다.

기 한쪽으로 쏠리기 시작하였고 바퀴에서도 이 상한 냄새가 났었습니다.

우리 몸에서 특히 근 골격계는 마치 자동차와 같이 전체가 하나의 체인과 같이 연결되어 있습

다음날 아침, 자동차 정비소에 차를 가져가

니다. 운동 중에 어느 한 부분에 통증이 시작되

보니 충격으로 인하여 휠 얼라인먼트(wheel

면 몸 스스로가 통증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다른

alignment)가 잘못되고 바퀴에 연결된 부분이 고

부분을 더 쓰게 됩니다. 그 결과 몸의 균형이 깨

장난 것을 발견하고 이로 인하여 자동차 전체가

지기 시작하면서 몸에 더 큰 무리를 가하게 됩니

한쪽으로 기울어 있던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고

다. 이로 인하여 같은 움직임 때문에 에너지를 더

장난 부분을 잘 고쳤고 그 이후 차를 정기적으로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결국 체력 소모나 피로

점검한 결과 지금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

가 더 빨리 오게 되어서 특정 관절에 더 많은 힘

용하고 있습니다.

이 가해져 결국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

환자분들 및 지인들께서 많이 질문하시는 것

다. 예를 들어, 무릎이나 허리에 많이 오는 관절염

중에 하나가‘잘못된 자세 또는 통증을 고치기 위

(Osteoarthritis) 같은 경우 생체 역학적인 관점에

해 무슨 운동이 좋으냐?’ 는 것입니다. 좀 더 나아

서 보면 관절의 균형이 깨진상태에서 계속적으

가‘수영, 요가 같은 운동만으로도 자세를 교정

로 사용할 경우에 생긴다고 봅니다.

하고 관절염을 고칠 수 있지 않느냐?’ 고 물어보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듯이 자신의 몸

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자동차로 비유를 들어

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하지만 운동 중

말씀드리자면 휠 얼라인먼트가 잘못된 자동차를

이나 평소 생활에서 허리나 무릎, 어께 등 관절에

계속 운전했을 때 휠 얼라인먼트가 저절로 맞추

통증이 올 수 있읍니다. 만일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 지느냐 하는 것 입니다. 자동차의 어느 한 곳이

병원에 오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증상이

고장이 난 뒤에도 고치지 않고 계속 주행을 하면

악화되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것을 예방하

다른 부분도 연속적으로 더 고장이 납니다. 이것

기 위한 현명한 방법입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aestrochiro@gmai.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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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명화 속 와인 이야기

카라바지오의

‘바커스’와 산지오베제

케제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Marchese

그림 속 와인의 재료는 산지오베제 포도 로마신화 속 와인의 신 바커스(Bacco)를 묘사한 이 작

Antinori, Chianti Classico, Riserva, 이하 키안티 클

품은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인 작가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라시코)는 티냐넬로와 같은 포도밭에서 재배된 포도로만

카라바지오(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들어질 뿐만 아니라 블랜딩 비율 역시 흡사합니다. 2010

1571~1610)의 <바커스(Bacco, 1596~1597)>입

빈티지로 비교했을 때 티냐넬로는 산지오베제 80%에 카

니다. 작품 속에서 바커스가 마시고 있는 와인은 무엇일까

베르네 소비뇽 15%와 카베르네프랑 5%, 그리고 키안티

요? 이탈리아에는 현재 1000여 종의 양조용 포도가 재배

클라시코는 산지오베제 90%에 카베르네 소비뇽이 10%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 위 작품을 소장한 우피치

로 블랜딩됩니다. 키안티 클라시코 2010은 글라스 안에

미술관이 위치한 토스카나(Toscana) 지역의 토착 품종

서 조금 옅은 강도로 가넷색을 띱니다. 오픈 직후 후각으

인 산지오베제(Sangiovese)는 고품질 와인의 재료로

로 약하게 블랙 커런트와 라즈베리가 먼저 느껴지며, 뒤로

쓰입니다.

바닐라와 연기 등의 오크 풍미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시간

바커스와 함께 로마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의 왕이자 하

이 지나면서 좀더 진한 과실과 함께 보라색의 제비꽃 풍미

늘을 주관하는 주피터(Jove)와 상피(Sanguis)의 라틴

가 활짝 피어 오릅니다. 입안에서 잘 익은 붉은 딸기로 시

어를 합성한 산지오베제는 ‘주피터의 피’라는 별명을 갖

작되어 향신료, 담배와 바닐라를 지나 짭조름한 미네랄의

고 있습니다. 산지오베제로 만들어진 와인은 신선한 딸기

풍미로 마무리됩니다.

와 블루베리, 시큼한 체리와 함께 약간의 향신료 풍미가 납니다. 오크통에서 숙성하면 나무와 타르의 풍미를 더합 니다. 이번 호에는 산지오베제 품종으로 만드는 토스카나

섬세함과 우아함을 지닌, 스텔라 디 캄팔토 로쏘 디 몬탈치노 토스카나 지역에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어 주목받는 와

의 대표 와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너리로는 스텔라 디 캄발토가 있습니다. 1910년부

오크의 풍미가 풍부한, 마르케제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터 와인 재배가 되던 포데레 산 쥐세페((Podere San

토스카나의 와인 명문가로는 1385년부터 지금까지 26

고, 이후 1992년 스텔라가 매입하면서 와이너리명을 그

대에 거쳐 가족 경영을 해오고 있는 안티노리(Antinori)

녀 이름으로 바꾸어 다시 포도 재배가 시작됩니다.

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안티노리의 대표적인 와인은 티냐

스텔라는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농법을 연구하

넬로(Tignanello)입니다. 와이너리가 속해 있는 키안티

기 시작했고, 2005년 인증서를 획득해 브루넬로 디 몬탈

(Chianti) 지역에서는 산지오베제 품종 70% 미만에 화

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이하 부르넬로)의 새로

이트 품종을 10% 이상 블랜딩해서 만들어야만 높은 등

운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티냐넬로는 규정에 맞지 않는 비

부르넬로의 법적 숙성 기간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5

율로 1971년 그들의 첫 번째 빈티지를 가장 아래 등급인

년으로 복합미 있는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짧은 숙성

IGT로 생산합니다.

을 거쳐 과실 풍미를 살린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계속되는 연구 끝에 티냐넬로는 1982년부터 각각의 빈

Montalcino)도 있습니다. 스텔라 디 캄팔토 로쏘 디 몬

티지마다 비율은 약간 달라지지만 산지오베제 80%에,

탈치노(Stella di Campalto, Rosso di Montalcino,

국제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베르네 프랑 20%를 블

이하 로쏘 디 몬탈치노)는 산지오베제 100%로 만들어집

랜딩하여 만듭니다. 이는 현재 키안티의 규정에 영향을 미

니다. 후각으로 아름다운 장미 꽃잎으로 시작되어 말린 붉

쳐 티나넬로는 가장 윗 등급인 DOCG를 받을 수 있지만

은 체리가 느껴집니다. 입안에서 다소 가벼운 무게로 잘

여전히 상징적으로 IGT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익은 라즈베리, 민트와 향신료 등의 풍미가 오밀조밀하게

반면, 안티노리 가문에서 티냐넬로와 매우 흡사하지만

모여 실키한 질감을 보여주며, 좋은 산도와 함께 미네랄로

가장 윗 등급인 DOCG의 와인도 만들어집니다.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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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식이섬유 성분이 3분의 1

●

루 25g씩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외에도 강낭콩은 여러 부문에서 효능

중성지방 체내 흡수 막고

을 보여주고 있다. 강낭콩은 여성호르몬인

콜레스테롤 배출 등 도와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 본 성분 역시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따라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

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며 초조와 불

에….’수주 변영로는 시‘논개’ 에서 강낭콩

안, 긴장감, 불면증, 안면 홍조 등으로 고생하

꽃의 이미지로 논개의 애국적 정열을 노래

는 여성 갱년기장애 증상을 완화해 준다. 많

했다. 시‘논개’ 에서 시어로도 강렬한 느낌

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강낭콩에는 사포닌

을 주는 강낭콩이 중장년층의 건강을 챙겨

성분도 들어있다. 사포닌은 체내의 활성산

주는‘효자식품’ 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낭

소를 몰아내 이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할 수

콩에는‘피를 맑게 해주는’성분이 다량으

있는 각종 암과 질병들을 예방해 준다.

로 들어있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부분 의 중장년층에게 찾아드는 혈압이나 심혈 관계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추천된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강낭콩 을‘기적의 식품’ 이라 불렀다. 그만큼 강낭

‘콩알만한’ 응어리…

강낭콩으로 다스린다

콩이 몸에 좋은 성분들을 많이 지녔다는 얘

강낭콩

또 강낭콩에는‘면역 비타민’ 으로 통하 는 비타민B 복합체가 많다. 비타민B1은 질 병에 걸렸거나 수술 직후 혹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필요한 성분이다. 신경계와 정 신적인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 히 탄수화물 소화를 돕기 때문에 한국인들

기다. 강낭콩의 성분 중에 가장 먼저 눈길을

담도에서 굳어져 담석이 되는 것도 담즙 속

이 200㎎/？？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다. 또 비타민B2는 피

끄는 것은 풍부한 식이섬유 성분이다.(표 참

에 콜레스테롤이 과포화 상태로 있기 때문

진단한다. 고지혈증은 바로 통증을 유발하

부, 손발톱, 머리카락의 건강을 유지한다.

조) 식물성 식이섬유가 100g당 29.1g으로

이다. 간은 장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흡수

는 질환은 아니지만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

혀, 입안, 입술 등이 헐었을 때 효능이 있다.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들어

해 담즙을 만들어내는데 장내 콜레스테롤

갈 수 있는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눈을 맑게 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백내

있다.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

함량이 지나치면 담즙의 콜레스테롤 함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평소에 관

장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되기 어려운 고분자 물질로 식물의 세포벽

도 따라서 높아지고, 그 결과로 담석이 생긴

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성분을 지칭해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식

다. 그런데 강낭콩을 섭취하면 식이섬유가

강낭콩에 풍부한 레시틴은 고지혈증을

다. 쌀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적고

이섬유가 장에 들어가면 담즙산의 형태로

콜레스테롤의 장내 흡수를 막아 담석을 예

유발하는 혈액 속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

메티오닌은 많다. 이에 비해 콩에는 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배출해낸다. 그래서 대장관

방해 준다는 것이다.

도 지단백(LDL)콜레스테롤을 미세한 분자

과 라이신은 많지만 메티오닌이 적다. 이 때

강낭콩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것은 쌀이

련 질환도 강낭콩은 예방해 준다. 강낭콩이

강낭콩은 고지혈증 예방에도 한몫한다.

로 바꿔 혈액에 혼합시킨다. 그 결과 혈액 속

문에 쌀과 콩 제품을 합치면 단백질의 영양

담석을 예방해 주는 것도 식이섬유의 이 같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성분이 많이 녹

의 LDL이 혈관벽에 붙는 것을 막는다. 그래

이 높아진다. 예로부터 사람들이‘콩밥’ 을

은 콜레스테롤 배출기능 때문이다.

아 있는 상태를 지칭한다. 전문가들은 총콜

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고지혈증

즐겨 먹은 것도 그처럼 몸에 좋은 음식이었

레스테롤이 240㎎/？８？넘거나 중성지방

예방을 위해 강낭콩에 함유된 단백질을 하

기 때문이다.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이 담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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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요즘 대세 디톡스 워터, 집에서 만들어 마셔볼까? 물에 녹차나 홍차가 아니라, 과일과 채소를 넣어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 집에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봤다.

를 썰어 넣어 마신다고 해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

집에서 만드는 디톡스 워터 레시피

‘디톡스 워터’ 는 커다란 텀블러나 휴대용 물병(보틀)

는 건 아니다. 디톡스 워터는 과일·채소에 순수한 물만

디톡스 워터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구입이 부담스럽거

에 슬라이스한 과일과 채소를 넣어 마시는 식품이다.‘유

첨가한다. 이렇게 되면 과일·채소의 모든 영양소가 녹아

나 원하는 맛이 없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자.

행하는 건강 아이템’ 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 쇼핑

드는 게 아니라, 일부 수용성 성분만 녹아든다. 즉 해독이

몰에서는 디톡스 워터 전용 제품을 앞다퉈 판매하고 있

되는 물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인 셈이다. 이정주 파

다. 디톡스 워터를 고정메뉴로 만들어 물병과 함께 파는

트장은“디톡스 워터에 녹아 있을 것이라 추측되는 수용

만들기 전

카페도 생겼다.

성 영양소가 비타민C와 칼륨” 이라며“해독작용은 기대

➊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과 채소를 고른다. 단, 유기농이 아

할 수 없지만, 비타민C와 칼륨 섭취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닌 것은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소다, 식초를 이용해 잘 씻어

디톡스 워터, 이런 재료로 만든다

디톡스 워터에 들어가는 재료는 오렌지나 레몬, 사과, 자몽, 라임 등 새콤한 맛을 내는 과일과 오이, 셀러리, 비트 등 채소다. 로즈마리나 민트처럼 차로 마시는 허브를 넣 기도 한다.

선택” 이라고 말했다.

낸 뒤 사용한다.

항상 디톡스 워터를 마실 필요는 없지만, 소금이나 고 추장, 간장 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을 때는 일반 물보 다 디톡스 워터를 선택하는 게 도움된다. 과일과 채소에

해독작용 없지만 짠 음식과 먹을 때 좋아

서 녹아난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디톡스 워터를 파는 곳에서는 디톡스 워터가 몸속의 노 폐물을 배출해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

➋ 냉장 보관해야 하므로, 용기는 밀폐용기여야 한다. 용량은 500mL 정도가 알맞다. ➌ 과일과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거나 채썰어 병 안에 넣 는다.

몸에 나트륨이 쌓여 있으면 부종이 생기기 쉽고, 고혈압

➍ 허브를 넣고 싶다면 넣어도 된다.

이 생기기 쉽다.

➎ 미네랄워터나 생수를 넣는다.

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파트장은“단순히 과

요리사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소니아 루카노는 그의 저

➏ 곧바로 마시지 말고, 냉장고 안에서 적어도 몇 시간 정도

일과 채소 넣은 물을 먹는다고 해서 몸이 해독되는 건 아

서 《디톡스 워터》 에서“디톡스 워터는 온전한 형태의 과

우린 뒤 마신다. 차가운 물은 뜨거운 물보다 늦게 우러난

니다” 라고 말했다. 과일·채소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

일이나 채소를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영양 공급에 도움이

다. 오후에 만들에 밤새 냉장고에 둔 뒤 아침에 마셔도 좋

해 리코펜·베타카로틴·루테인 등의 식물영양소와 배

되지 않지만, 설탕이나 화학첨가물이 없으며 비타민 B나

다. 단, 24시간이 지나면 재료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변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물에 과일과 채소

C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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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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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1. 딸기레몬민트 디톡스 워터

레시피 2. 사과계피 디톡스 워터

레시피 3. 자몽로즈메리 디톡스 워터

재료 딸기 4~5개, 레몬 1/2개,

재료 사과 1개, 계피막대 2개, 물 400mL

재료 자몽 1/2개, 생로즈메리 1줄기,

생민트 1줄기, 물 400mL

물 400mL

만드는 법 만드는 법

➊ 사과는 껍질째 씻어 얇게 슬라이스한다.

만드는 법

➊ 딸기와 민트를 씻는다.

➋ 계피는 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씻는다.

➊ 자몽은 솔이나 수세미를 이용해 문질러 씻고, 껍

레몬은 껍질째 사용하므로 꼼꼼히 씻는다. ➋ 딸기는 반으로 자르고,

질째 얇게 슬라이스 한다.

➌ 계피와 사과를 넣고 물을 채운다. 물을 채우기 전

➋ 로즈마리는 물에 가볍게 헹군다.

얼음을 넣어도 좋다.

➌ 병에 얇게 썬 자몽과 로즈메리를 넣고 물을 채운

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➌ 병에 딸기와 민트, 레몬을 넣고 물을 채운다.

다. 물을 채우기 전 얼음을 넣어도 좋다.

point 사과 100g에는 칼륨 146mg과 비타민C 48mg이 들어 있다. 계피는 서양의 대체의학에서

물을 채우기 전 얼음을 넣어도 좋다.

소화불량이나 감기, 기침 치료제로 쓰인다.

point 자몽 100g에는 칼륨 144mg과 비타민C

point 딸기 100g에는 비타민C 56mg이, 레몬

35mg이 들어 있다. 로즈메리는 항균 효과가 있으

100g에는 비타민C 70mg이 들어 있다.

며, 서양의 대체의학에서 소화불량이나 두통을 완

민트는 상큼한 향이 있어 구취 예방을 돕는 허브다.

화시키기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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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살이 찌고 빠지는 건 섭취 칼로리와 소모

찍 일어나 운동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

칼로리 차이다. 하지만 칼로리가 다이어트

침형 인간이라면 아침식사 전 운동으로 하

의 전부는 아니다. 동일한 칼로리 음식이

루를 시작하자. 아침 먹기 전 하는 운동은 운동을 하는

어도 영양성분이 어떻게 구성돼 있느냐에

동안은 물론, 남은 하루 동안 지방 소모량

따라 다이어트 효과는 달라진다. 영양가 없이 열량만 있는 음식을 '엠티

이 더욱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바이오

칼로리(empty calory) 음식'이라고 부른다.

메디신( EBioMedicine)'에 실린 일본 연구

다이어트를 한다는 건 엠티 칼로리를 최대

팀의 논문에 따르면 아침 식사 전 하는 운

한 덜 먹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건강한

동은 동일한 양의 운동을 다른 시간대에 할

영양성분이 풍부한 500칼로리 식사는 신

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만성

때보다 평균 260~280칼로리 더 소모되는

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질환을 예방하는데 유익하지만, 당분이 든

효과가 나타난다. 단, 당뇨병 환자 등 질환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엠티 칼

사과주스를 먹었을 땐 반대결과가 나타날

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로리로 구성된 500칼로리 식사는 체내에

수 있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지방이 쌓이는 원인이 된다.

도 과일을 직접 먹는 방법이 당 성분이 든

동일한 칼로리여도 몸에 상반된 반응을

‘엠티 칼로리’ 줄이는 5가지 전략

일으킨다는 것이다.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➍ 오일 더한 밥을 짓자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보다 당뇨 위험률이 26% 줄어든다는 내용이 실렸다.

음식물에 든 저항성 녹말은 체내에 흡수 되지 않는다. 저항성 녹말의 양이 늘어날 수록 더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이 든 음식은 엠티 칼로리인 정크푸드보다 포만감을 줘 향후 식사량을 줄여준다. 단

➋ 견과류가 든 간식을 즐기자

는 의미다. 밥을 할 때 씻은 쌀에 코코넛오

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은 소화대사를 높이

과자보단 견과류 한 주먹을 간식으로

일 한 티스푼을 더해 밥을 지은 다음, 밤새

기 때문에 칼로리를 태우는데 보다 효과적

즐겨먹는 습관을 들이자. 견과류는 30g에

도록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저항성 녹말의

이다. 그렇다면 엠티 칼로리 음식 섭취량

150~200칼로리에 달할 정도로 칼로리가

양이 늘어나면서 칼로리가 60% 줄어든다.

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은 뭘까.

낮지는 않지만 하루 한 줌의 견과류 섭취

➎ 아침엔 달걀을 먹자

는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영양

➊ 과일주스보단 과일을 먹자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엠티 칼로리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

따르면 견과류를 꾸준히 먹은 사람들은 체

Obesit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매일 아침

은 어떤 음식이 더 포만감을 주는지 비교해

질량지수 감소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매주

달걀을 2개씩 먹는 사람은 달걀 없는 동일

보는 것이다. 가령 설탕이 든 사과주스 300

2~3차례 먹는 것만으로도 체중 증가와 당

한 칼로리의 식사를 한 사람보다 체중이

칼로리와 실제 과일인 사과 300칼로리를

뇨 위험률이 줄어든다는 내용이다.

65% 더 줄어드는 결과를 보인다. 달걀은 포만감이 큰 음식으로, 아침에 달걀을 먹

먹었을 때 어떤 게 더 배가 부른지 확인하 는 것이다. 미국 퍼듀대학교 섭식행동연

➌ 운동은 아침식사 전에 하자

으면 남은 하루 배가 덜 고프기 때문에 이

구센터에 따르면 사과를 먹으면 포만감이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면 굳이 아침 일

같은 효과가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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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얼굴의 ‘버뮤다 삼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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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위에 나쁘다고? 소화촉진에 효과있어

상처나면 뇌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미간과 입술 양쪽 끝 사이의‘버뮤다 삼각

혈관의 판막은 기능이 약해 심장 쪽으로 내

“후춧가루가 위 벽

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 결과도

지대’ (점선 안)에 염증이 생기면 뇌로 세균이

려가야 할 혈액이 뇌 쪽으로 역류할 가능성

에 달라붙기 때문에

있다. 피페린을 10주간 섭취한 쥐는 그렇

번져나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있다. 해면정맥동으로 세균이 들어가면

소화도 잘 안

지 않은 쥐에 비해 내장지방이 평균 66%

‘버뮤다 삼각지대’ 란 미국 마이애미와

혈전(피떡)을 생성시켜 뇌경색이 생길 수 있

되고, 위 건강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페린이

푸에르토리코, 버뮤다를 잇는 삼각형 모양

고, 뇌수막염이나 뇌농양이 유발될 위험도

에 나쁘다”며

새로운 지방 세포가 형성되는 걸 억제하

의 해역(海域)이다. 이곳을 지나는 배와 비

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는 얇은 막에

음식점에서 후

는 효과가 있어서다.

행기가 실종된 적이 많아 위험 지역으로 유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뇌농양이란 뇌에 고

춧가루를 굳이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후춧가루가 위에 나쁘다는 건 낭설이

명하다. 그런데 이런 위험 삼각지대가 우리

름이 고이는 것으로, 두 가지 모두 회복이 되

그러나 후춧가루는 오히려 소화촉진에

다. 후춧가루가 위벽에 달라붙지 않는 이

얼굴에도 존재한다. 의료계에서는‘안면위

지 않는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도움을 준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

유는 소화되는 음식물이기 때문이다. 이

따라서 코나 인중에 종기, 여드름이 생겨

과 이동호 교수는“후추는 위에 좋은 향신

동호 교수는“후춧가루가 향신료라 할지

안면위험삼각이란 입술의 양끝과 미간

염증이 나타나면 최대한 손을 대지 않아야

료” 라며“후추에 있는 피페린(Piperine)

라도 음식의 일종이기 때문에, 위나 장의

(눈과 눈 사이)의 가운데 지점을 잇는 삼각형

한다. 정 교수는“염증이 생겼을 때 손으로

이란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

벽에 달라붙어 있을 수 없다” 고 말했다.

과가 있다” 고 말했다.

음식물은 기본적으로 소화액으로 분해되

험삼각’ 이라 부른다.

부위를 말한다. 코와 인중 부위가 이에 속한다. 이곳이 위험지역으로 불 리는 이유는 뭘까?

짜다보면 세균이 침투할 확률이 더 커 지기 때문” 이라며“병원에서도

피페린은 고추나 후추, 강황에 들어 있

웬만하면 염증 부위를 짜지

는 약효 성분이다. 매운맛을 낸다. 섭취했

며, 소화액으로 분해되지 않는 물질은 장 내 세균들이 분해하게 된다.

않는다” 고 말했다. 병원에

을 때 피페린의 알싸한 매운맛은 혀의 미

단, 후춧가루로 요리할 때 주의할 점이

준희 교수는“안면위험삼각

서는 보통 증상이 약하면

뢰를 자극하는데, 이때 위 소화액 분비가

있다. 고기요리할 때 후춧가루는 가열 후

부위에 있는 혈관은 (얼굴

항생제 연고를, 심하면 경

촉진돼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뿌려야 한다. 후추를 미리 뿌리고 요리하

의 다른 부위와 달리) 뇌하

구항생제를 처방한다.

서울의료원 이비인후과 정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연구팀의 동물

면 발암물질로 알려진‘아크릴아마이드’

수체 아래 있는 큰 정맥인 해

한편, 콧털도 무턱대고

실험에 따르면, 후추 속 피페린 성분은 염

함량이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 식

면정맥동과 연결돼 있기 때

손으로 뽑지 않는 게 좋다.

증 유발하는 성분을 억제해 항염 작용을

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문” 이라며“코나 인중 근처

손으로 뽑다가 상처가 생기

한다. 서울대생약연구소팀의 동물실험에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린 요리에 들어

에 염증이 생기면 이곳에 있던

고, 그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면

따르면 후추는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양은 492ng(나노그

세균이 해면정맥동으로 흘러 들

역시 혈관을 타고 역류해 뇌로

아미노펜보다 13배 강한 해열 효과가 있

램)이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아크릴

다. 후추는 각종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아마이드가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인

있어, 대장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미

것으로 나타났다.

어갈 수 있다” 고 말했다. 안면위험삼각 부위

흘러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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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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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코리아위크 독자분들께 드립니다

행 복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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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건

자녀와의 관계를 좋게 하는 기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첫 단추가 부부 관계라면 그다음은 자녀 관계다.

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아트 비석

노 후 를

자녀와의 좋은 관계는 은퇴 후 행복한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➊ 자녀가 ‘아빠가 집에 있어도 나쁘지 않네’라고 여기게 하라

가 직장 생활로 바쁜 시기에 엄마가 악역을 담당한다. 은퇴 초기까지는 계속해서 엄마가 악역을 담당하는 것이 좋지만, 그 이후부터는 아빠가 악역을 맡기 권한

남성의 은퇴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익숙지 않은

다. 엄마가 평생 악역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

상황이다. 남성 자신뿐 아니라 자녀 역시 마찬가지다.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은퇴 초기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하려면 아빠가 어떤 마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➍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서 독립하라

음가짐으로 자녀를 대하는 것이 좋을까? 한국가정경 영연구소 강학중 소장은“자녀가‘아빠가 회사 안 가

서양에는‘부모와 자식은 수프가 식지 않는 거리에

고 집에 있어도 나쁘지 않구나’ 라고 여기게 하는 것이

사는 것이 좋다’ 는 말이 있다. 너무 가깝거나 멀지않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물론 자녀가‘아빠가 집에 있

거리에 사는 것이 이롭다는 뜻이다. 부부 중심인 서양

으니까 좋다’ 고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현실

에서는 은퇴 후 자녀와 적당히 떨어져 살면서 대등한

은 그리 녹록지 않다. 직장생활 하느라 바쁘기만 했던,

관계를 유지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나

나랑 별로 친하지 않은 아빠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집

이 들수록 부부 중심이 아닌 자녀 중심으로 돌아간다.

에만 있는데 이를‘마냥 좋다’ 고 반길 아이는 그리 많

특히 성인이 된 자녀를 아이처럼 대하며 품 안에 끼 고 사는 부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

지 않기 때문이다. 강학중 소장은“자녀가‘아빠가 집에 있어도 나쁘지

하지 않다. 이런 부모의 행동을 자녀가 부담스러워할

않네’ 라고 여기게 하려면 그동안 바빠서 미룬 것이나

수 있고, 결국 자녀가 부모에게서 독립할 수 있는 기회

안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며“근사한 곳에서

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자녀와의 관계

외식하거나, 놀이공원에 가서 신나게 노는 등 자녀와

를 좋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서 독립해야 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라” 고 말했다. 잔소리나 꾸중, 훈

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자식도 남이다. 자녀와 적당한

계 등은 금물이다.

거리를 둔 채 자녀를 인격과 개성이 다른 개체로 여길 필요가 있다.

➋ 진솔한 대화는 기본이다 ➎ 은퇴 후 자녀와의 관계, 40대부터 준비하라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와 친하게 지냈지만 점점 클 수록 대화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바쁜 직장생활로 평

40대에게 은퇴 후는 먼 훗날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

일에는 늦게 퇴근해 아이 얼굴 본 적이 드물고, 주말에

지만 전문가들은 은퇴 설계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

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잠만 자던 아빠라면, 아빠 스스

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와의 관계

로 자녀에게서 멀어져 간 것이 아닌가 반성해야 한다.

는 더욱 그렇다. 강학중 소장은“40대부터 은퇴 후 자

대화는 모든 인간 관계의 기본이다. 행복한 노후를 맞

녀와의 관계를 준비하면 좀더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이하려면 더 늦기 전에 자녀와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

맞이할 수 있다” 며“그러려면 지금 당장 자녀와의 관

해야 한다. 아빠는 아빠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지금 자

계를 객관적으로 되짚어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신의 상황이 어떤지 대략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

한다” 고 말했다. 현재 40대 남성이라면 보통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 처음부터 아주 세세할 필요는 없다.

자녀를 두었을 것이다. 강학중 소장은“초등학생이나

➌ 자녀와의 관계를 좋게 하는 전략을 기억하라

중학생 아이를 둔 아빠라면 무엇보다 먼저 자녀에게 사과하고 고마워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며“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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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전문가들은‘은퇴 후에는 전략적 인간 관계가

아이도 아빠 말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한다” 고 했다.

필요하다’ 는 말을 많이 한다. 이는 자녀 관계에도 그대

부모라면 아이에게 사과할 일이 한두 가지 있을 것이

로 적용된다. 강학중 소장은“은퇴 후 자녀와의 관계를

다.‘나는 전혀 없다’ 고 생각되는 아빠라면 자녀에게

좋게 하는 전략은 따로 있다” 며“이를 기억해두었다

서운한 점은 없었는 지 직접 물어보자. 부모는 기억하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지 못하더라도 아이는 아빠에게 서운한 점이 있을지

우선 아빠는 자녀의 발달단계를 잘 알아야 한다. 자

모른다. 그다음에는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얼

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인지,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굴 보고 말하기 어려우면 편지 또는 이메일을 쓰거나,

취업을 앞둔 대학생인지 등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태

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보내도 된다. 또한 아이에게

도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 발달단계를 알면

고마워할 일이 한두 가지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서도

아이의 행동에 대처하기 쉽고, 아이 관심사를 살피기

진심을 다해 표현하자.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자녀에게 말할 때 무조

편하다. 두 번째로는 아내와 한 팀이 돼야 한다. 그래야 아이

건 부드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빠가 걱정하는 것

에 관한 크고 작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아

이 무엇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냥한 말투로 말

빠와 엄마가 일관된 태도로 자녀를 대할 수 있다. 마지

하자. 물론 말투가 하루아침에 부드럽게 바뀌지 않을

막은 아내와의 역할 분담이다. 대부분의 가정은 아빠

것이다. 꾸준한 연습으로 단련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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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미대선과 건강보험 의료비 상승의 두축인 약값과 병원비에 대한 통제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지난달 민주 공화 전당

그동안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가장 강력하게

대회 스케치에 비친 제약업계의 모습을 들여다 보겠

주창해온 버니 샌더스는 전당대회 개막식 연설

습니다. 다음은 연합뉴스에 실린 기사를 편집 재구성

에서도 "제약업체들의 탐욕을 끝내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목소리를 높였다. 힐러리 클린턴 역시 민주당 후보 지명 수락연설

미국 대선 주자들이 시민들의 막대한 의료비 부담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약값에 대해 날 선 비

에서 의약품 광고비 세제 감면 철폐를 비롯한 의 약품비 지출 감축을 겨냥한 정책들을 공약했다.

판을 이어가자 제약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정부개입 확대, 값싼 외

2일 미국 보건의료 전문매체 스태트닷컴 등에 따

국산 약 수입 제도, 환자 부담 약값 상한제, 연구

르면,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를 중계한 주요 6

개발비 및 제조비 정보 전면 공개 등 전에 없이 강

개 TV네트워크에 방영된 제약업계 광고는 무려

화된 관련 정책은 샌더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40개에 달한다.

또 극우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지만 '서민

거대 제약사 화이자가 낸 광고만 25개였다. 발

의 가려운 데를 귀신같이 긁어주는 발언'에 능한

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판촉광고만 있는 게 아

도널드 트럼프는 이 분야에서도 다른 공화당 예

니다. 신약을 출시하기 위해선 무수히 많은 단백

비후보들과 달리 제약업계를 정조준했다.

질 구조를 검사하는 등 수많은 사람이 밤낮없이

트럼프는 정부가 제약회사와 약값을 직접 협

연구개발에 매달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

상하면 의료보호제도인 메디케어 예산을 연간 3

례적 광고도 포함돼 있다.

천억 달러(약 332조원) 아낄 수 있으나 제약회사

미국을 비롯한 30여 개국 생명공학업체와 연

힘 때문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구기관의 대변 조직인 '생명공학혁신기구'(BIO)

스태트닷컴은 그러나 제약업계 성토 발언이

는 전당대회가 열린 필라델피아시에서 벌어진

이어진 올해마저도 제약업계 대표와 로비스트들

한 자선 야구 행사장의 전광판에 생명을 구하는

이 민주당 전당대회장 안팎에 즐비했으며 분위

처방약의 힘과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감성적으

기가 대립적이기보다는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로 다룬 대형 광고를 띄웠다.

짐 그린우드 BIO 최고경영자도 민주당 소속

이는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사는 처방약 업체들

주지사들과 위원들에게 기회가 닿을 때마다 '약

의 광고비마저 4년 전 30억달러(3조3천264억

값 통제'는 위험한 정책이며 제약업계의 혁신과

원)에서 이젠 50억달러(5조5천440억원)를 넘어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설득했다.

선 것에 비판이 이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BIO는 필라델피아시 전역에서 찬 생수를 공

미디어연구업체 아이스팟티브이는 MSNBC

짜로 나눠 줘 인기를 끌었으며, 곳곳에 설치된 제

방송 집계가 빠지는 등 통계 대상이 약간 다르긴

약업계후원 행사장에서 민주당 고위 인사들이

하지만 공화당 전당대회 때 제약업계 광고는 약

제약업계 로비스트들과 좋은 안주를 들며 대화

60개였다고 전했다. 공화당과 비교하면 민주당

를 나누었다.

예비후보들이 제약업계에 더 비판적이어서 업 계로선 그만큼 더 방어에 신경을 쓴 점도 작용한

이런 약값 규제는 내년에 미국뿐만 아니라 여 러 나라에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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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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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G 제제 224호 236호 2016년 2016년 5월 8월 13일 5일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CHUNG DO IN CHINA

청도 맛•있•다 구수한 마늘 향 가득 머금어 입 벌린 바지락 한 입. 바지락이 이렇게 맛있었던가? 짭짤한 바다맛에 칭다오 맥주 한모금

5.4광장 높은 빌딩 사이로 가로수가 푸르게 드리워 있어 중국 속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19세기말 프랑스인 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어 외국 인들도 많이 찾는다. 거대하고 세련된 쇼핑몰 사이사 이에 과거의 건축물이 카페로, 레스토랑으로 이용되 고 있다.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를 한잔 즐기며 여유있 는 여행을 즐기기 좋다.

찌모루시장관광 중국의 모조품시장으로 유명한 찌모루시장은 옛중국 사원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내부에는 우리 나라의 동대문 시장과 같은 느낌을 주는 상점들이 즐 비해 있다. 중국 최고의 시장이라고 불리는 만큼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 중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로 여행객에게 인기 만점인 시장이다.

맥주 박물관 독일식민지 시절 1903년에 지어진 맥주공장. 칭따오 맥주는 독일에게 전수받은 맥주 제조기술과 100m 지하 광천수가 빚어낸 깔끔하고 상쾌한 맛으로 세계 적인 맥주중 하나로 떠올랐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칭따오 맥주 공장은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제조 방법 과 역사를 모아 전시해 두었다. 입장권을 제시하면 칭 따오 맥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스카이스크린시티 중국내 유일한 실내 아케이드 복합 쇼핑몰. 옛 청도 거 리를 재현해 놓았으며 천장은 실제 노을 지는 저녁 하 늘 처럼 꾸며 놓아 실내에서도 실외에 있는듯한 느낌 을 자아낸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예술공연은 청도가 아닌 또다른 외국을 걷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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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산/책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최근 출판가에는 필사 책이 붐이다. 출판

추는 시간과의 조우다. 작가들이 자신의 문

사에서 저마다 고전 베껴쓰기 라이팅북을

장력 연마를 위해 필사하는 것과는 또다른

내놓고 있다. 세계 고전에서부터 한국고전

의미다.

까지. 톨스토이 소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 생텍쥐페리의‘어린왕자’ , 헤르만 헤세 ‘데미안’ , 막스 뮐러‘독일인의 사랑’ 에서

필사의 시간, 자기 되새김의 시간

정경미 연세대 교수·임상심리학

윤동주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백석 ‘사슴’ , 한용운‘님의 침묵’ , 소월‘진달래 꽃’ 까지. 철학고전도‘논어’ ,‘맹자’등 아 예 시리즈로 라이팅북이 준비되고 있다. 전철만 타면‘엄지족’ 이 양 엄지로 문자

우리는 지독한 생존경쟁, 남을 짓밟아야

고전 글귀를 내 안에 새기는

만 자신의 생존이 보장되는 시대를 살고 있 다. 영화‘부산행’ 에서 기차 칸에서의 생존

몰입과 감동의 귀중한 작업

경쟁은 그야말로 지독한 속도로 달려가는 현대인에 대한 모사다.

취업이나 돈보다 중요한 건

영화의 카피처럼‘살아남아야 한다’ 라는 목표가 너무 지나쳐 정작‘소중한 것’ 을잊

삶과 세상에 대한 사유와 성찰

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소중한 것’ 이 바로 ‘자기자신’ 은 아닌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

를 보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

아서, 잃어버린 자기를 찾아서 현대인들은

신의 존재증명을 하고 있는 시대, 이 초디지

‘필사’ 를 하고 있다.

털사회 속에 웬 아날로그식‘베껴쓰기’ 인

컴퓨터 자판이 손끝으로 사유하기라면

가. 컴퓨터 자판에 익숙해서 자판 위에 손이

필사는 온 몸으로 사유하기다. 누워서 쓰기

올라가 있지 않으면 아예 생각이 안 떠오른 다는 작가를 만난 적이 있다. 휴대전화기 글

어지고 머리가 맑아져서 마음이 편안해져

도 하고 앉아서 쓰기도 하고 턱을 괴고 쓰기

앱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도 만난 적이 있다.

요. 요즘 TV를 끄고 글씨를 쓰는 시간을 갖

도 하고 일어나서 쓰기도 한다.

최근 2년 사이 인류가 만들어낸 정보가 인류

고 있어요” 라고 한다. 작가 조정래는 필사작

인디언 풍습에서 인디언들은 길을 걷다

역사가 생긴 이래 만들어진 정보 양의 몇 배

업이 책을 되새김질하는 과정이라고 설명

가도 가끔 멈춰야 한다고 한다. 자신의 그림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야말로 빅데이

한다. 시인 안도현은“필사적으로 필사를 하

자가 자신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 차 뒤

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끝도 없이 쏟아지

며 백석 시를 자신의 것으로 붙잡을 수 있었

를 돌아보기 위해서이다. 어느 책에 의하면

는 정보를 저장하기도 바쁘다. 하루아침에

다” 고 말한다.

330잔의 커피, 120병의 맥주, 90병의 소주,

쏟아지는 정보만도 숨이 차고 업데이트를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정보 양이 현대

그리고 0권의 책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

하기도 숨이 벅찰 지경이다. 그런데‘엄지

인의 마음을 조급하게 채근하고 있다. 현대

이란다. 또 대화를 싫어하는데 그중에서 인

족’ 이 아닌‘필사족’ 이라니.

인들은 그 속도전에서 잠시 내려와 자신의

문학에 대한 대화를 싫어한다고 한다. 자신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고전을 필사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고전

의 인생과 세상에 대해 사유하고 성찰하는

려는 것은 결국 그 감동을 재확인해보는 의

의 글귀를 베껴쓰며 그 글귀를 되새김질해

힘을 키우는 대신 영어 단어 하나, 스펙 하나

미도 있다. 그러나 필사의 궁극적인 힘은

보며 삼키며 소화하는 시간, 필사의 시간이

더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입시와 취업

‘자기몰입’ 에 있다. 어떤 독서가는 필사의

야말로 고전을‘내면화’ 하는 시간이 된다.

과 자본의 노예로 살아가다 보니 우리는 더

힘에 대해“생각이 복잡하거나 마음이 어지

자신과 자신의 삶과 세계에 대해 스스로 명

더욱 가난해지는 것이 아닐까. 자기되새김

러울 때 필사를 합니다. 하다보니 잡념도 없

상해보는 시간, 글이 거울이 돼 자신을 되비

의 시간, 필사의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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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TOUCH SCREEN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 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뿐이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 수’(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한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는데…

모두가 알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속

로 기록되지 않은 한국인들이었다. 북한군

누구도 알지 못했던 숨겨진 실화!

에게 한반도의 대부분이 점령당한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가족과 고향을 뒤로한 채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단 사흘 만에 서울

목숨까지 걸고 임무를 수행했던 그들. 인천

이 함락당하고 한 달 만에 낙동강까지 후퇴

상륙작전과 관련된 여러 자료를 통해 이들

하며 수세에 몰려있는 상황, 전세를 단번에

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된 이재한 감독은“인천

뒤집을 작전이 1950년 9월 15일 자정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에는 맥아더 장군 혼자가

에서 시작된다. 작전명‘크로마이트’ , 바로

아닌 이름 모를 수많은 사람들의 활약이 있

인천상륙작전이다.

었다. 이런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큰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의 역사를 바꾼

도전이었고 아주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이름도 존재도 알려지

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지 않았던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어 가능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불가능에 가까운

했던 위대한 작전을 담은 <인천상륙작전>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대북 첩보

은 전세를 뒤집은 역전의 순간을 만든 숨겨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인천으로 가는 길을

진 영웅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

열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해군 첩보부대의

로잡을 것이다.

실화를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역사

역사를 바꾼 비밀 연합작전 그 시작은 바로

그들이었다!

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과 규모

기존 전쟁영화와 차별화된 치밀한

감 있는 볼거리를 더해 극적 감동과 긴박감

첩보전!

을 전한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은 7만 5천명의 연합군과 261척의 함정이 투입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진두

된 대규모 작전이지만 인천의 수로가 좁을

지휘하는 인천상륙을 돕기 위해 비밀리에

뿐 아니라 세계 최악의 조수간만차로 인해

대북 첩보작전을 펼쳤던 이들을 중심으로

상륙시간이 단 2시간만 가능한 악조건을 안

한 만큼 기존 전투 중심의 전쟁영화와 차별

고 있었다. 이에 성공확률 5000:1의 불가능

화된 새로운 재미와 긴박감을 전한다. 특히

한 작전으로 모두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 그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북한군으로 위장해

럼에도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전세를 역

인천 사령부로 잠입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와 그의 정체에 대해 집요한 의심 전시켰던 숨겨진 주역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학수’ <인천상륙작전>은 마음을 울리는 묵직한

과 경계를 늦추지 않는 인천 방어사령관‘림

드라마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 스펙터클한

계진’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은 <인천상륙

볼거리로 관객들을 가슴 뛰게 할 것이다.

작전>의 놓칠 수 없는 관람포인트가 된다. 여기에 북한군의 눈을 피해 인천 해도와 기

역사를 바꾼 비밀 연합작전,

뢰 정보를 빼내려는 첩보 부대원들의 작전

인천상륙작전 속 숨겨진 영웅들

이 펼쳐지는 과정은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순간으로 긴장의 강도를 높인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인천상륙

다. 이렇듯 전쟁과 전투씬 이면에 서로 속고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영웅이 된 맥아

속이는 치밀한 첩보전으로 기존 전쟁영화

더 장군.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은 그 뒤

와 궤를 달리한 <인천상륙작전>은 실존했

에 숨겨진 이름없는 한국의 영웅들에게 시

던 해군 첩보부대와 켈로부대를 소재로 하

선을 돌린다. 맥아더 장군의 대북 첩보작전

고 있어 보다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X-RAY’ 를 수행하는 해군 첩보부대를 비

한편, 한국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

롯해 그들과 함께 인천상륙을 돕게 되는 켈

는 만큼 <인천상륙작전>은 대규모 세트장

로 부대(KLO - Korea Liaison Office 한국

을 통해 리얼한 시대상과 규모감 있는 전투

인으로 구성된 연합군 소속의 스파이 부대)

씬을 완성해냈다. 특히 제작진은 단순히 전

까지 그 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인천상

쟁터로 한정된 공간이 아닌 전쟁 가운데에

륙작전 속 또 다른 영웅들의 활약상이 스크

서도 생활상이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고자

린을 통해 되살아난다.

했으며, 50년대 인천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5000:1의 성공 확률이라 점쳐졌던 인천

생생함을 위해 당시 인천을 재현한 대규모

상륙작전의 성공, 그 이면에는 작전을 위해

세트장을 제작하고 플랜카드 구호 하나까

목숨을 걸고 임무를 다했던 한국인들의 헌

지 신경을 기울여 작업했다. 여기에 배우들

신적인 희생이 있었다. 인천으로 가는 길을

은 총기 사용법을 비롯한 기초 군사훈련을

열어야 한다는 중대한 임무. 조수간만의 차

통해 극중 팽팽한 추격전과 위험천만한 전

로 상륙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은 물론 수로 확

투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으며 손목과 손가

보조차 쉽지 않은 인천의 상황을 감안했을

락의 인대가 끊어지는 등 부상에도 불구하

때 인천으로 향하는 길을 여는 것 자체가 사

고 촬영을 감행해 나갔다. 이렇듯 제작진과

실 작전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었던

배우들의 남다른 노력을 더해 규모감 있는

것. 그리고 비밀리에 행해진 임무를 통해 연

볼거리와 긴박감 넘치는 액션씬을 완성한

합군의 해로를 확보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인천상륙작전>은 한시도 눈뗄 수 없는 스

길을 밝힌 주역은 다름아닌 이름조차 제대

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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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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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프라이머의 힘을 믿으세요 M 한동안 뒷전으로 밀려나 있던 프라이

피부결을 부드럽게 다지고 화사한 빛

하는 것, 보습막을 씌워주는 것 등 무

떻게 고를까? 방법

머가 다시 한 번 존재 가치를인정받기 을 더해주는 뚜쉬 에끌라 블러 프라이 궁무진하다. 뿐만 아니라 립&아이 프

은 간단하다. 우선

시작하며 베이스 메이크업 공식을 다

머를, 겔랑은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

라이머는 색조 제품의 발색을 높이는

아침에 여느 때처럼

시 쓰기 시작한 것. 지금껏 프라이머라 어 촉촉함을 유지시키는 수분 프라이

데 총력을 다하면서 컬러가 주름 사이

파운데이션 하나만 바

는 이름을 수없이 들어봤지만 정작 왜 머 로르 래디언스 베이스를, 에스티 로 에 끼는 일 없이 매끈하게 발리고, 오

르고 나간다. 그리고 저

써야 하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는 궁금 더는 입술 주름 사이를 매끈하게 채우 랜 시간 지속되게 도와준다.

녁에 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

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고 얼굴에 드러나는 단점이 무엇인

고 수분으로 코팅해 립스틱을 바르기

프라이머까지 바르면 메이크업이 두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엔 메이크업 제품 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퓨어 칼 꺼워 보이지 않느냐고? 전혀! 프라이

지 체크한다.

의 단계를 간소화하는 추세고, 파운데

머로 단점을 커버해두었기 때문에 오

건조함? 번들거림? 칙칙함? 그렇다

이션 자체의 기능도 하루가 다르게 업 심지어 프라이머를 안 써본 사람은 있 히려 파운데이션의 양이 줄고, 싱그러

면 모이스처, 매티파잉, 브라이트닝

그레이드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머

프라이머와 짝을 지으면 된다. 프라이

라 엔비 립 볼류마이저를 출시했다.

어도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다고 많은 운 아침 메이크업이 저녁까지 유지된

의 존재 가치가 평가절하될 수밖에 없 아티스트들이 입을 모을 정도로 프라

다. 즉, 프라이머는 피부

머 하나만 잘 골라도 베이스 메이크업

었다. 하지만 얇고 가벼운 베이스를 추 이머는 중독성이 강하다.

단점을 완벽히 감춰주

의 품격이 단번에 격상될 수 있다. 그

구하되, 결점이 드러나지 않아야 하는

정확히 말하면 프라이머는 기초 제품

는 비밀 병기인 셈이다.

러니 이제 메이크

페이스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많은 브

다음, 그리고 파운데이션 전에 사용하

이런 효과는 프라이머

업은 프라이

랜드에서 신제품 라인업에 프라이머

는 아이템이다. 주된, 기본적인이란

에 함유된 실리콘 성분

머로 시작

를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의미처럼 메이크업의 초석이자 기둥

덕분으로, 피부 위에 미

하자!

이는 파운데이션으로 줄 수 있는 효과 역할을 하는 것. 속옷에 비유하면 이해 끄러지듯 펴 발리면 의 한계를 재빨리 파악한 처사이기도

하기 쉬운데, 푸시업 브라나 코르셋이

서 피부결을 균일하

하다(아침에 파운데이션을 꼼꼼히 발 옷맵시를 개선하는 것처럼 프라이머

게 다져주고, 파운

라도 오후가 되면 유분이 올라오고,모

역시 피부 맵시를 업그레이드하는 효

데이션을 자석처

공이 도드라져 보이며, 피부가 칙칙해

과를 지니고 있다.

럼 끌어당기는 작

보여 난감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자).

그 기능을 세분화하면 번들거림을 잡

용을 한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입생로랑

고 모공을 커버하는 것, 윤기를 부여하 그렇다면 내게 맞

은 골드 펄을 담은 투명한 젤 포뮬러가 는 것, 피부 톤과 결을 균일하게 보정 는 프라이머는 어

닭곰탕 열무 꽁보리밥 열무냉면 국수 개시!

(왼쪽 위부터) 칙칙한 피부 톤 보정 과 즉각적인 보습을 돕고 메이크업 고정력을 높여준다. 샤넬의 르 블랑 라이트 크리에이터 브라이트닝 메 이크업 베이스 SPF 40/PA+++ / 매끄러운 피부로 표현해주며 피 부에 맑은 빛을 선사한다. 라네즈 의 스킨 베일 베이스 EX SPF22 PA++/매트한 마무리감을 선사하 며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나스의 프로 프라임 스머 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 눈 가에 재빨리 스며드는 텍스처가 눈 가 피부 톤 정리와 주름 커버를 돕고 아이 메이크업을 고정시킨다. 디올 의 백스테이지 아이 프라이머.

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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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고 풍요로운

마당 KOREAN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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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개시!

속 시원~한 삼계탕 냉면 개시!

맛으로 소문난 필라의 맛집! 다양한 한식과 BBQ를 즐기실 수 있는 마당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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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아마씨는 여자를 위한 씨앗이다. 성인병 예방과 갱년기 증상 개선까지 못하는 게 없다.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 역시 아마씨가 여자들의 ‘기적’ 같은 조력자가 된다.

상쾌한 다이어트

여자라서 행복한 슈퍼푸드,

아마씨드

식이섬유 아마씨 100g에는 식이섬유

출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우리 몸의‘청소

가 28g이 나 들어있다. 한국영양학회의

부’ 다. 다이어트에서 변비는 불청객처럼

식이섬유 1일 권장량 25g을 가뿐히 넘어

으레 찾 아오는데, 이때 아마씨가 건강하

선다. 대표적인 식이섬유 식품으로 꼽히

고 즐거운 다이어트의 해답이 된 다. 식욕

는 귀리 10.6g, 고구 마 3g, 바나나 2.6g, 사

을 억제하는 렙틴과 체지방을 분해하는

과 2.4g와 비교해도 단연 으뜸이다. 식이

아디포넥틴의 분 비를 돕는 것 역시 아마

섬유는 장운동을 도와 몸속 노폐물을 배

씨가 주는 날씬한 혜택이다.

g n i d d e W 한식&일식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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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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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몸짱 한의사’ 왕혜문 원장이 일주일 만에 3kg을 감량하고 방송을 통해 선명한 11자 복근을 공개했다. 그가 밝힌 다이어 트 비법은 미라클 수프. 이 기적 같은 음식의 주재료는 다름 아닌 아마씨였다. “이론 대신 몸으로 증명하 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아마씨는 맛과 영양에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조 건을 골고루 갖춘 슈퍼푸드다.

아마씨 단호박 셰이크 공복은 다이어트의 적. 신선한 채소를 갈아 아마씨 분말을 섞 어 마시면 에너지는 바로 충전되고, 다음 식사의 폭식은 막아준 다. 아 마씨를 뿌려 씹히는 맛을 주면 좋다.

아마씨 시리얼 아마씨와 분말을 꿀로 뭉쳐 오븐에서 바삭하 게 구워냈다. 아마씨는 식이섬유는 많고 탄 수화물은 적어 가뿐한 아침을 열어주는 최고

아마씨 참깨

의 다이어트 시리얼 재료다.

참깨 대신 아마씨를 넣고, 찜이나 조림에 들깨 대신 아마씨를 갈아

효율적 다이어트

넣으면 좋다.

오메가3 오메가3는 혈관 속 콜레

물론 나쁜 지방인 콜레스테롤을

스테롤을 몸 밖 으로 배출한다. 성인

빼주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는

병 예방을 위해 챙기던 오메가3가

도움이 크다.

새롭게 주 목받는 건강 기능성이 있 으니, 바로 다이어트다.

아마씨에는 오메 가3가 100g당 23g이나 들었다. 고등어(4.5g)의 33

오메가3는 신진 대사를 좋게 해

배고, 호두 (9.08g)의 2.5배다. 일반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한다.

식품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 그래

‘가만히 있어도 살이 빠진다’ 는말

서 아마씨는‘기적’같은 다이어트

은 그 덕이다.

동반자다.

조림이나 찜요리에 조리에 완성 후 아마씨오일 한숫갈을 넣으면 요리를 더 담백하고 고소해진다. 아마씨 오일은 건성유로 요리에 넣어도 기름이 돌지않고 재료에 스며드는 특징이 있다. 이때문에 아마씨 오일로 볶음 요리를 하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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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유... 힐링포차에서 다양한 식사와 안주 그리고 한잔술에 포차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오늘의 안주는? 족발,보쌈,닭발,감자탕, 부대찌개,삼겹살,오뎅, 닭도리탕,김치제육볶음,두부김치, 홍합탕,해물전골,골뱅이무침, 보양탕, 한치회, 꼼장어볶음,닭꼬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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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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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MBC 사극 <옥중화>

‘유교 아성’ 조선 타격한 왕후 2 지난주에이어…

불교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관 유생들까지 동참했다. 이때 성균관 유생들

명종이 취임한 해인 1545년 정권을 잡은 문정

만약 고려시대 같았으면 보우한테 '나라의 스

이 보인 행동은 오늘날 우리가 보면 오

왕후는 친불교 색채가 농후한 정책들을 선보였

승'이나 '왕의 스승'이라는 의미에서 국사나 왕

해할 만한 측면을 띠고 있었다. 실학

다. 그는 불교 세력의 체계화·조직화를 취해

사 같은 공식 직함이 주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자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 인용

불교 종파를 선종과 교종으로 재정립했다. 그

당시 상황에서는 힘들었다. 그래서 문정왕후는

된 <서애잡기>에 따르면, 보우를 죽

리고 3백여 개의 사찰에 대해 국가권력의 힘으

그에게 봉은사 주지와 더불어 선종판사라는 직

이라는 상소가 번번이 무시되자 성균관 유생들

이런 상황에서도 문정왕후는 동생인 윤원형이

로 공인을 해주었다. 또 일종의 승려 등록제인

함을 주었다. 불교의 양대 교파 중 하나인 선종

이 선택한 시위 방식 중 하나는 구내식당에 가

이끄는 정치세력을 앞세워 반대파들의 공격을

도첩제를 통해 4천 명의 승려를 새로 충원했다.

을 총괄할 책임을 맡긴 것이다. 형식상은 불교

지 않는 것이었다. 지금의 대통령비서인 승정

막아가며 불교진흥정책을 밀어붙였다. 그래서

선비를 늘리고 서원을 늘리는 게 아니라 승려를

선종의 책임자였지만, 나라의 정신세계를 개조

원 승지들까지 나서서 유생들에게 "제발 식당

문정왕후가 살아 있는 동안은 불교가 한동안의

늘리고 사찰을 늘리는 정책을 폈던 것이다.

하는 일을 맡았으니 보우의 실제 위상은 그보다

좀 가라"고 권유했지만, 유생들은 말을 듣지 않

침체를 벗어나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이런 시

이 뿐이 아니었다. 문정왕후는 승과 시험까지

훨씬 더 높았다.

고 버텼다. 현대인들은 그들이 단식 투쟁을 했

대가 좀 더 오래 지속되고 그 사이에 불교계에

설치했다. 유교 일변도의 과거시험 체제에 불

당시 조선 정계는 보수파인 훈구파가 주도권을

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성균관 유생들한

서 정치세력이 나왔다면, 조선왕조의 사상적

교적 색채를 가미한 것이다. 이 시험에 급제한

잡은 가운데 진보파인 사림파가 도전하는 형세

테는 다른 의미가 있었다.

색채는 훨씬 더 다채로워졌을 것이다.

승려 가운데 유명한 사람이 서산대사와 사명대

를 띠고 있었다. 훈구파와 사림파는 상호 대립

정조 임금 때의 성균관 유생 출신인 윤기가 쓴 <

하지만, 문정왕후는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권

사다. 임진왜란 때 승병장 활동으로 유명했던

했지만, 문정왕후와 보우에 대해서만큼은 일치

반중잡영>에 따르면, 성균관에서는 구내식당

력을 잡은 지 20년 뒤인 65세에 그는 자신의 기

두 승려도 승과를 거쳐 두각을 보였던 것이다.

된 반대 입장을 취했다. 문정왕후와 보우의 활

에서 하루 두 끼를 먹어야 1일 출석한 것으로 인

운이 다했음을 느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이

이 같은 문정왕후의 친불교 정책을 일선에서 지

동이 훈구파·사림파 양쪽의 기반을 흔들었기

정했다. 그리고 출석 일수에 따라 과거시험 응

와 동시에 조선 불교는 다시 어둠의 나락으로

휘한 승려가 있었다. 지금의 서울시 강남구 삼

때문이다. 그래서 훈구파건 사림파건, 제도권

시의 특혜를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생들이

밀려나기 시작했다. 문정왕후는 자기 뜻을 계

성동에 있는 봉은사에서 주지 생활을 한 보우가

이건 재야건 간에 '보우를 죽여야 한다'는 구호

식당에 가지 않는 것은 출석부에 도장을 찍지

승할 후계자를 만들어 놓지 못했다. 아들 명종

바로 그이다. 보우는 문정왕후의 지원 하에 불

앞에서는 일치단결의 모습을 보였다. 왕의 어

않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성균관 안에 있으면

은 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는 마지 못해 순종했

교의 세력 확장을 진두지휘했다.

머니인 문정왕후를 죽이자고 할 수는 없었으므

서도 일부러 그렇게 했던 것이다. 출석 일수가

지만, 어머니가 죽자마자 어머니의 정책과 사

유교가 헤게모니를 잡은 세상에서 노골적으로

로, 그들은 "보우를 죽이라"는 상소문을 계속해

적으면 과거시험에서 특혜를 누릴 수 없는데도

람들에 대한 말살에 착수했다. 조선 사상계를

불교정책을 추진할 수는 없었기에, 그는 불교

서 올리면서 문정왕후를 압박했다. 여기에는

그렇게 한 것을 보면, 그들이 승려 보우를 얼마

다채롭게 꾸미고자 했던 문정왕후의 꿈은 그렇

와 유교의 화해를 모색하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선비나 관료들 뿐만 아니라 미래의 동량인 성균

나 미워하고 경계했는지 알 수 있다.

게 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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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1

겁 없는 사랑 혹은 겁나는 사랑

프랑수아 제라르,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의 완성, 캔버스에 오일, 1798년

신화에서 최고의 사랑은?

의 완성’ 은 19세기 신고전주의 회화답게 고대 그

단연코 에로스와 프시케!

리스 조각처럼 비례와 캐논이 조화롭다. 프시케 의 머리 위로 나비 한 마리가 보인다. 이는 땅을 기

프시케(psyche)는 그리스어로‘나비’혹은‘영

는 애벌레가 탈피해 하늘을 나는 나비로 거듭나

혼’ 이라는 뜻이며, 영어‘사이코(Psycho·정신,

듯, 시어머니 아프로디테가 주는 고난을 극복하

심리, 영혼)’ 의 어원이다. 프시케는 새벽 하늘에

고 인간에서 신으로 승격해 에로스와의 사랑을

서 내려온 이슬이 땅에 닿는 바로 그 순간에 태어

이룰 것임을 암시한다.

났단다.

프시케는 두려움 반, 수줍음 반의 표정을 짓고

그만큼 순수하고 천상적인지라 사람들은 아프

있다. 한쪽 다리를 살짝 꼬며 발꿈치를 들어 올린

로디테보다 더 그녀를 숭배했다. 시기와 질투에

포즈는 더욱더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가

사로잡힌 아프로디테는 잔인한 신탁을 내린다.

슴을 완전히 가리지 않고 가슴 아랫부분에 위치

프시케가 죽음과 결혼해야 한다는 것! 에로스는

한 손은 오히려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로

엄마의 명령대로 죽음과 사랑에 빠지도록 프시케

써 그녀는 수줍은 듯 보이나 실은 당당하게 유혹

에게 화살을 쏘려 한다. 그는 프시케의 미모에 놀

하는 여인으로 거듭난다.

라 자신을 찌르고 그만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던

반면 에로스는 사랑에 들뜬 나머지 여자와는

것. 사랑은 죽음을 이긴다는 말처럼 에로스는 프

달리 반쯤 눈을 감고 홍조까지 띠고 있다. 약간 구

시케를 구원한다.

부정한 모습으로 프시케를 안기 일보 직전의 에

그러나 프시케는 언니들의 질투와 자신의 의심

로스. 그의 왼다리는 남성의 성기를 암시하는 듯

으로 에로스를 잃게 된다. 하지만 우여곡절 천신

한 구도로 그녀의 음부로 곧장 이어지고 있다. 둘

만고 끝에 결국 사랑을 회복한다.

의 결합은 육체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의 합일을

프랑수아 제라르의‘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의미한다. 참 부러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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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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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1 이탈리아에는 여름만 되면 오페라축제로 많

하지만 1117년 지진으로 거의 모두 파손되었

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특히 베네토주 베로나

다고 한다. 외관은 콜로세움과 비슷하게 생겼지

에서 매년 개최되는 야외 오페라축제가 대표적

만, 아레나와 콜로세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콜로

이다. 1913년 8월에 시작한 오페라축제는 매년

세움이 휴화산처럼 제 기능을 잃고 현재 전시요,

여름(6월~8월)에 개최되는 야외축제로 아레나

사진용으로만 남아 있다면, 아레나 극장은 활화

(Arena) 원형경기장에서 열린다.

산처럼 지금까지 이 곳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관

베로나는 북동부 이탈리아에 자리잡은 소도

광객을 맞는다는 점이다.

시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피렌체, 베네치아,

이 야외극장은 한 때 창고 등 다른 목적으로

밀라노, 어느 쪽에서든 기차로 1~3시간이면 베

사용되고, 로마시대에는 검투사들이 싸우던

로나오 갈 수 있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가

경기장이었고, 중세에는 법원으로 사용되기

장 잘 사는 도시로 알려진 베로나는 로마 다음으

도 하였다. 오페라 극장으로 본격 이용되기 시

로 유물이 많은 도시로 꼽힌다. 베로나 근처에

작한 것은 르네상스 기간 동안이었다. 이후 18

있는 물의 도사 베네치아가 워낙 독특한 위상을

세기에는 코미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사용

차지하고 있어 관광객에게 이곳은 그 만큼 알려

되다가 베로나 출신의 오페라 가수 제나텔로

지지 않았지만, 특별히, 베로나는 오페라 매니

(Giovanni Zenatello)와 극장 기획자 로바토

아들에게는 분명히 베네치아와 또 다른 매력을

(Ottone Rovato)가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

간직한 도시임에 틀림없다.

념한 1913년 8월 10일, 이곳에서 야외 오페라를

베로나의 야외극장, 아레나(Arena)는 세계가

공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도

자랑하는 문화유산이다. 베로나 야외극장은 로

여름철에는 성대한 오페라가 열리고 있어 세계

마 시대의 야외극장으로서는 가장 잘 보존되어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 오페라축제를 관

있는 곳으로 기원후 30년경에 건설되었다고 한

람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다. 바로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던 때이

어레나(Arena)는 라틴어로‘모래’ 를 뜻한다.

다. 원래는 베로나시 외곽에 있었다. 그러나 지

모래를 깔아놓은 경기장이란 뜻에서 이름이 지

금은 거의 시내 중심가에 있다. 베로나를 상징하

어졌다. 아레나 역시 처음에는 콜로세움처럼 검

는 이 공연장의 규모는 길이 152m, 폭 128m에 2

투사의 경기장으로 만들어진 건축이어서 검투

만 5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안

사나 맹수가 피를 흘려 바닥을 붉게 적시면 바닥

전상의 문제로 1,000석을 개방하고 있다.

에 새 모래를 깔아 청결을 유지했다. 이런 무시

기록에 의하면 베로나 야외극장의 쇼와 게임

무시한 공간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오

(검투사 경기)은 상당히 유명해서 이탈리아의

페라를 공연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바로 베

타 지역으로부터 사람들이 일부러 구경하러 왔

로나 출신 오페라 가수인 제나텔로와 극장 기획

다고 한다. 극장의 둥근 정면은 원래 백색과 핑

자 로바토였다.이 둘은 베르디 탄생100주년을

크색 발폴리첼라(Valpolicella) 대리석으로 만

기념하여 1913년 8월 10일, 바로 이곳에서 야외

들었다고 한다. 발폴리첼라라고 하면 고급 대리

오페라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 시작한 것이다.

석의 대명사이다.

다음주에계속…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G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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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음식

반려견과 휴가를

휴가철 반려매너

장마철엔 음식이 쉽게 변질되고 곰 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건조식품이 어도 보관을 소홀히 하면 상태가 변해 버리죠. 이 기간엔 강아지에게 날 것은 되도록 주지 마시고요. 적당량의 사료 를 급여해 가급적 상온에 오래 노출되 지 않도록 해주세요.

덥고 찌는 장마철, 반려견 필수 관리법

아울러 장마철엔 강아지의 소화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소화기 에 도움이 되게끔 지방이 적고 담백한 고기와 생선을 종종 급여해주세요.생 선의 경우 꼭 물에 삶아서 주시고요.

➌ 모기 ➋ 털 관리 가장 방심하기 쉬운 부분인데요. 강

➊ 차 안에 방치하지 말아주세요

비가 수시로 오는 장마철엔 강아지

아지에게 모기는 심장사상충의 원인이

의 털이 뭉치기 쉽습니다. 그대로 방치

됩니다. 강아지가 있는 공간에 방충망

➋ 땀구멍이 없어서 햇볕에 오래 있으면

했다간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

을 꼭 설치해주시고요.

힘들어요.

의가 필요하죠. 특히 활동 중 자주 마찰

모기 유충이 자랄 수 있는 하수구와

이 일어나는 부위를 세심하게 관리해

베란다의 물기는 최대한 닦아주세요.

➌ 목줄과 이름표를 꼭 달아주세요.

주세요.

이렇게 해충을 미리 방제하는 방법과

➍ 아름다운 반려견은 배변후 머문자리

귀 뒷부분, 사타구니 등을 중심으로

함께 모기가 물었다하더라도 사상충이

도 아름다워요.

쏟아지기도 하고요.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열 발

체내에서 사멸하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습도와 온도가 높은 장마철 기후는 강아

산을 위해 여름마다 반려견의 털을 밀

예방약을 투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

지에게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어주는 분들이 많은데요. 좋은 방법입

니다. 대개 여름이 돼야 예방약을 찾으

평소보다 섬세하게

니다만, 너무 털이 짧아질 경우 햇볕을

시는데, 우리나라는 5월~10월에 모기

관리를 해줘야 하겠죠?

받았을 때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

가 출몰해요. 출몰 시기의 한 달 전후인

니털의 본래 기능을 해치지 않게끔 적

4월~11월에 예방약을 꾸준히 투약하

당량 남겨 두세요.

시면 예방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아침부터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더니 점심이면 한바탕 소나기가

➎ 멀미약, 구충제를 준비해주세요. ➏ 개는 반려동물전용 수영장을 이용해 주세요. ➐ 멀미약, 구충제를 준비해주세요.

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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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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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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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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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Felipe Celi Case Manager

쥐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 48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0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2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84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소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최선희

미스, 후리맨

오피스 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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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로 몸을 상하기 쉽다. 61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있으나 욕심만큼 얻어지지는 않는다. 73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5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호랑이 : 용기와 희망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형상이다. 50년생 : 믿고 따르는 사람이 있어 좋다. 62년생 : 집에 가만있지 못한다. 뛰는 만큼 성과가 있다.

寅

74년생 : 한 마디 실언으로 친구를 적으로 말들 수도 있다. 86년생 : 잘 따르는 후배가 있어 좋으나 경제적 지출은 많다.

최고 승소율의 수퍼 로이어 토끼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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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지미정변호사

63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5년생 : 인허가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卯

87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용: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52년생 : 몸관리를 잘해야 한다. 64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6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8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렌스데일 지점

Lansdale 30 Vine Street 2nd Floor

65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렌스데일 기차역 앞

Lansdale, PA 19446

77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렌스데일 우체국 앞 건물

뱀: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1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53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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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스데일 경찰서 옆 건물

Tel. 267-319-1059 Fax. 877-796-4627

말: 이리 저리 다니고 움직여야 하는 운세다. 42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54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66년생 : 큰돈이 보인다. 뛴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 78년생 : 아이디어가 빛난다. 꿈은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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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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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John F. Kennedy Blvd. Two Penn Center Suite 1910, Philadelphia, PA 19102

양: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43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 하다. 55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67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79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원숭이: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44년생 :뜻하지 않은 횡재도 기대할 수 있다. 56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68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속시원한 운세풀이 명쾌한 해설 사주팔자 쪽집게로 입 소문난 정보살이 당신의 과 거 현재 미 래를 예 언 상담합니다 소름끼칠 정 도로 본 것처럼 이야기하는 놀 라운 신점 신과 인간 사 이를 넘 나드는 비범한 점 사 장안화제가 되 는 놀라운 의 적 중률 금전운 취업운 성 공운 결혼운 운 세 사주팔자 궁 합등 신명사 정 보살이 여러분 삶 의 방 향을 짚어드립니다

80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닭: 일희일비(一喜一悲,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사업운 자녀운 가정운 풍수지리 신수 궁합 사주팔자

45년생 :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57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69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1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개: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46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58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0년생 : 횡재수도 있으니 기대를 해봐라. 82년생 :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다.

돼지: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47년생 : 윗사람의 배려가 예상되나 뜻대로 되기 힘들다. 59년생 : 바르게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 된다. 71년생 : 정당한 노력에 따른 대가를 기대한다. 83년생 : 예기치 않은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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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SECTION M

THE

LEGEND GROUP 856•552•0741 제 236호 2016년 8월 5일

시작부터 금메달… 환호성 울려퍼질 한국의‘골든 위켄드’ 종목 2연패를 달성한다. 지난달 한화회장배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리우 올림픽을 맞는

전국사격대회 때“50m 권총은 어느 정도 완

각오는 그래서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성됐지만, 10m 공기권총은 보완해야 할 부

‘한국 킬러’브래디 엘리슨이 이끄는 미

분이 남았다” 고 한 진종오가 모자란 부분을

국이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

얼마나 채웠는지 관건이다.

으로 보인다.

사격, 양궁, 유도 등 한국의 전통적인 효자

사실 진종오의 주종목은 50m 권총이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게

종목들이 2016 리우 올림픽 개막과 함께 일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런던 올림픽까지

된 박태환(27)은 자유형 400m에 나선다. 올

제히 금빛 사냥에 나선다. 이번 주말에는 무

2연패를 이뤘다. 하지만 10m 공기권총에서

림픽 준비 기간이 다른 선수들보다 짧아 우

더기로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전

도 진종오가 최고다. 두 종목 세계신기록 보

려를 사고 있지만, 여전히 유력한 메달 후보

국민의 기대를 모은다. 그야말로‘골든 위켄

유자 진종오에게 금메달을 기대하는게 당

임에는 틀림없다.

드’ 다.

연한 이유다.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유도도 이날 김원 진(양주시청)이 먼저 나서 남자 60㎏에서 금

첫 테이프는 사격이 먼저 끊는다. 6일 오

다만 소음과 조명 등 이전과는 다른 사격

전 9시30분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장 환경이 걱정거리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김은혜(IBK)와 박혜미(우리은행)가 선봉에

이에 대비해 지난달 한화회장배 전국사격

‘황금빛 주말’ 은 계속된다. 명실상부한

선다. 여자 소총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대회에서 경기장 환경을 최대한 리우와 맞

세계 최강 한국 여자양궁(기보배, 최미선,

서 강초현이 은메달을 딴 이후 메달을 더하

추고 경기를 치렀다. 세심하게 쏟은 정성과

장혜진)이 7일 오후 1시부터 단체전에 출격

지 못하고 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 쉽

노력이 리우에서 결실을 맺길 대표팀은 바

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단체전에서

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기는

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빛 메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번도 우승을 뺏기지 않은 한국 여자 양궁

진종오와 함께 나서는 이대명(한화갤러

다잡았고, 리우 올림픽에서 자신의 정점을

은 이번에 8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유도 또

찍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한 남자 66㎏급 세계 1위 안바울(남양주시

다음은‘권총 황제’진종오(KT)의 차례

리아)은 다크호스다. 진작부터 진종오의 뒤

다. 진종오는 6일 오후 2시30분 남자 10m

를 이을 후계자로 낙점 받았으나 2012년 런

7일엔 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김우진, 이

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2번 붙어 모두 패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에

던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한 동

승윤, 구본찬)도 열린다. 한국 남자 양궁은

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가 최대 라이벌

금메달을 따면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

안 방황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2012년 런던 올림픽 4강전에서 미국에 져

이다.

한국인들의‘빨리빨리 문화’ 는 익히 알 려져 있다. 인터넷 속도나 택배배달 등 무엇 이든‘빨리빨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더 욱 발전한 것들도 꽤 많다. 반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은 정반

들어가는 통로에는 아직도 벽돌로 벽을 쌓

짓다가 만 숙소…

고 있었다. 올림픽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리우의 시계는 너무 느리게 간다

브라질 사람들의 시간만 늦게 가는 느낌이 다. 체크인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리셉션 데 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려고 할 때 직원이 몇 몇 서류들을 가져갔지만 함흥차사였다.

대의 문화를 가진 것 같다. 그들의‘의도치

올림픽 기간 중 몸을 맡길 숙소도 허술

않은’여유로움으로 인해 올림픽이 열리는

한 부분이 많았다. 부엌과 테라스가 연결되

리우데자네이루에는 허점이 많이 보인다. 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리우 올림픽은 대

는 통로는 유리벽 대신 방충망으로 막아두

회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었다. 짓다 말았다는 느낌에 실소가 나왔다.

있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숙소는 각종 문제

“천정에서 물이 새고 배수도 안 되고 가스까

점이 드러났다. 호주 선수단은 불만을 토로

지 샌다” 는 외신 보도가 틀린 말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호텔로 옮겼다가 보수공사가 된 뒤 입 촌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실제 리우 현지에서는 이 같은 현상들을

3일 공개된 일부 중국선수단 숙소의 모습. 화장실 공사가 채 끝나지 않아 테이프로 붙여놓은 모 습이 눈에 띈다.

빠름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돌아가는 게, 쉬어가는 게 올바를 때도 많다. 그러나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도착부터 올림픽을

한 이들은 목에 건 카드에“영어로 말할 수

보면 곳곳에 공사를 덜 마친 곳들이 보였다.

200여개국에서 1만 여명의 선수들이 와서

철저히 준비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있다” 라고 적혀 있다. 그 외에는 영어를 못

뼈대만 앙상하게 세워진 건물, 그 건물에 덩

매일 초시계처럼 일정을 소화해하는 올림

리우 갈레앙 국제공항에는 자원 봉사자

알아듣는다. 봉사자들이 많지만 일을 잘 한

그렇게 걸린 사다리가 외롭게 느껴졌다.

픽에서 빠름은 필수다. 리우에 도착한 첫 날

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 영어를 할

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공항에서 미디어

취재진들이 묵는 숙소인 미디어 빌리지

수 있는 봉사자들은 많지 않다. 영어가 가능

빌리지로 이동하는 셔틀 버스를 타고 가다

도 준비가 미흡하기는 마찬가지다. 입구로

브라질 사람들이 보여준‘느림’ 은 올림픽 기간 동안 내내 문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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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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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올림픽 때마다 한국 선수단 돕는

미국인 자원봉사자 패트릭 해셋씨 2004년 아테네부터 7회 연속 한국도우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 1층 종합상 황실에 가면 중년의 미국인 자원봉 사자가 눈에 띈다. 한국 선수단 자원봉사자 패트릭

●

확장이전

아이.엠.제이 오토정비

해셋(58)씨는 이번 대회가 한국 선 수단과 함께 하는 7번째 올림픽이

하계든 구분하지 않는다.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때다. 아테

속 한국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다.

미 육군 조종사 출신인 그는 한

네조직위원회에서 한국 선수단 자

한국 선수단과 계속 함께 이유에

국과의 인연이 깊다. 1985년부터

원봉사를 제안했다. 그는 한국에서

대해 해셋씨는 "한국 선수들과 일하

1988년까지 주한미군으로 복무하

지낸 경험이 있어 흔쾌히 받아들였

는 것이 미국팀과 함께 하는 것보다

며 평택과 용산에 있었다. 판문점

다. 2004년 아네테올림픽 때 기계체

더 쉽다"고 했다. 다소 오해가 생길

UN군사령부에서도 근무했다.

조 종목에 출전한 양태영이 심판진

수도 있는 말에 그는 "공항에서 가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올림픽

의 오심으로 눈 앞에서 금메달을 놓

방을 잃어버렸을 때 미국 선수들은

주관 방송사였던 미국의 NBC를 도

쳤을 당시 해셋씨도 현장에 있었다.

오만한 태도로 가방을 찾아오라고

왔다. 당시 NBC는 한국의 대회 운

그는 판정을 번복시키기 위해 한

시키지만 한국 선수들은 본인이 나

영에 불만을 품고 이를 조롱하는 방

국 임원진과 백방으로 뛰어다녔지

서서 함께 가방을 찾으려고 할 것"

송을 내보내 외교적 마찰을 빚기도

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금

이라며 "한국 선수들은 점잖고 친절

했다. 해셋씨는 "당시 NBC는 자신

메달은 미국의 폴 햄에게 돌아갔다.

하다"고 설명했다.

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뉴스를 몰고

해셋씨는 "한국 임원들과 힘을 합

해셋씨는 리우에서도 한국 선수

가기를 원했다"며 "나는 그들에게

쳐 오심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던

단과 함께 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진실만을 이야기하라고 따끔하게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연히

휴가를 썼다. 그는 벌써 2년 뒤 평창

충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받는 것이 옳

동계올림픽 때 한국을 다시 찾을 기

행기 조종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은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에 부풀어 있다.그는 "한국은 작

일반적인 여객기가 아닌 범죄자를

그렇게 인연이 되어 2006년 토리

은 나라지만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노, 2008년 베이징, 2010년 밴쿠버,

안에 꾸준히 드는 놀라운 나라"라며

해셋씨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2012년 런던, 2014년 소치,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한국 선수단의 자원봉사자를 맡은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7개 대회 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송하는 비행기 조종사다.

양궁 ‘한국킬러’엘리슨 “韓美가 양강…한국과 대결 기대”

했다. 그는 "우리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서로 존중한

신감을 보이며 "최근 6경기에서의

체전 4강에서 한국을 이겼던 미국이

다"면서도 "한국과 다시 대결하기

단체전 기록이 어느 때보다 좋았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한국

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을 수차례 이겨 '한국

다시 올림픽에 나서는 제이슨 카민

가헤트는 "우리는 누구도 두렵지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미국대표팀

스키와 저는 경험이 늘었다"면서 "

않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

에이스 브래디 엘리슨은 2일(현지

새로 승선한 잭 가헤트는 우리 팀의 '

라면서 "한국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시간) 리우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미

영건'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

우리 팀원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는

국 양궁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이번

의 최고 기록을 쏘고 있다"고 소개

다"고 덧붙였다.

대회에서 한국과 미국이 강팀이다"

했다.

고 평가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다. 거기서 우리가 이겼다"고 자신

4년 전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단

엘리슨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생각했을 것이

쏠 가능성이 있다"고 팀 전력에 자

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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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을 이끄는 이기식 감독은 "

카민스키는 "4년 전 준결승에서

모든 것이 긍정적이다. 아무 문제가

이어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

우리가 한국을 꺾었다"면서 "양궁

없다"면서 "(금메달 획득에) 매우 좋

팀은 제가 본 것 중 가장 유쾌한 팀

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 경기가

은 기회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국 선수단과 함께 하고 있다. 동계든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투 어에서 패트릭 하셋(58) 자원봉사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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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이 열리는 짝수 해면 어김없이 한

챌튼햄 애비뉴 선상 모아뱅크 건너편으로 이전하여

5t hS

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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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뱅크 (구) 한촌 용화루 파리제과

●

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김의성•이범수• 윤제문, 한국형 악당 어벤져스 한국형 악당 어벤져스가 여름 극장가에 떴다. 영화 '부산행'(감

성은 '부산행'에서 극단적인 이기

른 사람을 밟고 올라가는 그의 모

할 수 만은 없다. 살아남기 위해 다

본 천왕을 받들며 덕혜옹주를 괴

주의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습이 우리 사회와 일견 닮아있기

른 사람을 밟고 올라가는 그의 모

롭힌다.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때문이다.

습이 우리 사회와 일견 닮아있기

한택수의 연기는 관객들을 분노하

때문이다.

게 만든다. 특히 온갖 악행을 저지

독 연상호)의 김의성, '인천상륙작

영화 속 김의성은 고속버스 회

전'(감독 이재한)의 이범수, 그리고

사 상무로 등장, 오로지 자신의 목

영화 속 김의성은 고속버스 회

'덕혜옹주'(감독 허진호)의 윤제문

숨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친다. 그

사 상무로 등장, 오로지 자신의 목

영화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

르고 민족을 팔아먹은 뒤에도 광

이 뛰어난 악역 연기로 스크린을

는 다른 이들을 도와주기는커녕,

숨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친다. 그

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

복 후 호위를 받으며 한국으로 돌

사로잡았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방패로 삼아

는 다른 이들을 도와주기는커녕,

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

아가는 그의 모습은 우리의 아픈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

위기 상황을 넘긴다. 좀비 떼가 득

다른 사람의 목숨을 방패로 삼아

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

역사와 맞물려 아픔과 분노를 동

스로 쑥대밭이 된 서울역을 출발

실거리는 기차역에 생존자들을 두

위기 상황을 넘긴다. 좀비 떼가 득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에 전한다.여기에 최근 음주운

한 부산행 KTX에서 벌어진 탑승

고 가자고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실거리는 기차역에 생존자들을 두

'덕혜옹주'의 악의 축인 윤제문

전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준 윤제

객들의 사투를 다룬 재난 블록버

칸에 있는 생존자들이 감염됐을지

고 가자고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은 우리 민족의 원수로 등장해 사

문이기에 그의 악역 연기에 괜히

스터. 개봉 13일 만에 875만 관객

도 모른다며 함께 있기를 거부하

칸에 있는 생존자들이 감염됐을지

람 속을 긁는다. 영화 속 윤제문은

더 감정 이입이 된다.

을 동원하며 1000만 관객 돌파를

며 일행을 위기에 빠트린다. 뻔뻔

도 모른다며 함께 있기를 거부하

악독한 친일파 한택수 역할을 맡

이처럼 최근 개봉한 여름 영화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가 잘되면

하다 못해 악랄한 모습의 김의성

며 일행을 위기에 빠트린다. 뻔뻔

았다. 한택수는 친일파 이완용을

속 악역들은 악당들만 모아놨다는

영화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모두

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분노하

하다 못해 악랄한 모습의 김의성

위해 일하는 인물로 덕혜옹주와

할리우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

기뻐하지만, 점점 더 욕을 먹는 배

게 만들지만 김의성을 마냥 미워

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분노하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왕족을 감

드' 부럽지 않은 악당 종합선물세

우가 있다. 바로 김의성이다. 김의

할 수 만은 없다. 살아남기 위해 다

게 만들지만 김의성을 마냥 미워

시한다. 한국인의 피를 가지고 일

트다.

“홍상수•김민희 한국에 함께 있다” 7月 시간 차 귀국 …“줄곧 일정 함께한 듯” 불륜 의혹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람이 줄곧 해외 일정을 함께 했던 것으로 보

차 미국을 방문한 두 사람은 현지에서 공식

현재 모처에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

김민희가 현재 국내 모처에 함께 머물러 있

인다고 전했다. 당초 많은 언론은 지난달 17

일정을 마무리한 뒤 ▲곧장 오스트리아 빈

졌다"며 사실상 동거상태임을 강조했다.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 김민희가 '홀로' 입국한 사실에만 주목,

으로 넘어가 관광 겸 휴식을 취한 것으로 추

한편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아가씨'가 오

TV리포트는 2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

홍상수 감독이 여전히 유럽에 머물러 있을

정된다. 이후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

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

을 통해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참석

것이란 단정을 내리고 "두 사람이 헤어졌을

스 마르세유로 건너간 두 사람은 기자회견

제에 초청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과연 김민

했던 홍상수 감독이 7월 16일 입국한 사실

수도 있다"는 섣부른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기자들의 눈을 피

희가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지 여

을 전한 뒤, ▲지난 7월 초 오스트리아 빈의

다.그러나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

해) 7월 16일과 17일, 시간 차를 두고 귀국했

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한적한 골목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장

람은 지난 6월 출국한 이래 줄곧 같은 행선

을 것이라는 게 언론 보도를 통해 추정되는

면이 목격되기도 했고, ▲김민희가 비교적

지를 밟아온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동행 일지다.

최근 김민희는 급기야 최근엔 광고 모델 로 활동하던 모 화장품 업체에 이미지훼손

프랑스와 가까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지난 6월 미국 뉴욕의 '뮤지엄 오브 더

그렇다면 두 사람은 지금 어디에 머물러

을 통해 7월 17일 입국한 사실로 볼 때 두 사

무빙 이미지'에서 열린 '홍상수 회고전' 참석

있을까? TV리포트는 "홍감독과 김민희는

의 이유로 위약금을 물었다는 소식까지 전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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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호 2016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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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이 올해 첫 1000만 관객 동원을 위해 한발짝 더 다가 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 부산행'은 지난 2일 30만3034명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외신도 놀란 ‘부산행’

특징은 '달린다(Run)'는 것이다. 일

“韓좀비는달리고협동하고꺾는다”

되지 않는 좀비가 대부분이다. 특

반적으로 좀비는 굉장히 느린 것 으로 설정돼 있다. 걷기도 제대로 히 '워킹데드'의 좀비들은 갈팡질

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

팡하고 서로 엉켜 넘어지는 것이

록했다. '부산행'의 누적 관객수는

다반사다. 하지만 '부산행'의 좀비

905만9684명으로 집계됐다.

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기위해 달 린다. 이로 인해 '부산행'의 긴장감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 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또 '부산행'의 좀비들은 협동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한다. 물론 문을 열수 있는 지능은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 올해

부족하다. 하지만 이들은 움직이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의

는 기차를 멈추기 하기 위해 힘을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합친다. 반면 '워킹데드' 속 좀비는

섹션에 공식 초청받아 상영됐다.

각자 움직일 뿐 힘을 합치지는 않

당시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

는다.

행위원장은 "역대 칸영화제 미드 나잇 스크리닝 중 최고의 작품"이

까(Could zombie movie Train to

하는 좀비가 여느 좀비들과 좀 다

다. '부산행' 관계자는 이같은 좀비

라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버라이

Busan be better than The Walking

른 스타일이라는 것에 집중했다.

의 모습은 리듬체조 선수 출신 박

어티' '트위치 필름' '스크린데일리'

Dead)?"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는 "'부산행'의 좀비는 눈이 하얗

재인 안무가가 작품의 무브먼트

'부산행'은 산뜻하게 시작해서

'할리우드 리포터' 등 세계 유수의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부산

게 변하고 핏줄이 검정색으로 바

컴포저(몸의 움직임을 지휘하는

묵직하게 끝을 맺는다는 것이 더

영화 전문지들이 '부산행'에 대해

행'의 색다른 점을 설명했다. 그는 '

뀌며 몸이 경련을 일으키고 척추

사람)로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

프 기자의 생각이다. 주인공 석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워킹데드'에 비해 '부산행'은 "한가

가 꺾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다고 전했다. 몸이 꺾이는 좀비를

(공유)와 딸 수안(김수안)의 이야

지 이야기를 가지고 액션과 긴장

다른 작품들에 등장하는 좀비들과

위해 '부산행'은 비보이 댄서 50여

기는 마무리 됐지만 속편이나 스

감을 끝까지 끌고 간다"며 "신선하

조금은 다른 특징이다.

명이 특훈 을 통해 좀비 대행을 맡

핀오프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이

기도 했다.

야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It feels fresh(신선하다) 그리고 최근에도 해외의 호평

다(It feels fresh)"라고 평했다.

몸이 잘리거나 피로 물든 좀비

은이어지고 있다. 1일 영국의 일간 지 메트로의 시머스 더프(Seamus

좀비는 생소하다는 것. 그래서 더

(끝이 있다)

특징도 있다. 반면 시즌7이 올 10

는 많이 봐왔지만 척추가 꺾이는

•The zombies are

•There is an ending

•They run and work

월 방영 예정인 '워킹데드'는 보는

Duff) 기자는 "'부산행'의 좀비가 '

frightening (무섭다)

프 기자는 "이 좀비는 무섭다(The

together(달리고 협동한다)

이들이 지루할 정도로 이야기가

워킹데드' 좀비를 능가할 수 있을

또 더프 기자는 '부산행'에 등장

zombies are frightening)"고 전했

그리고 가장 큰 '부산행' 좀비의

계속 이어진다고 평했다

www.sussmanhyundaipa.com

2016 EQUUS 2016 GENESIS BASE

2015 제네시스 $299/mo for 36 mos w/$2,999 down

2016 SONATA SE 2016 소나타 $179 mo for 36 mos w/$2,199 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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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벨로스터 $169/mo for 36 mos w/$1,699 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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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산타페 $259/mo for 36 mos w/$2,449 due

2016 ACCENT GLS

2016 엑센트 $169/mo for 36 mos w/$2,199 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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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탁재훈,‘SNL 시즌8’ 합류 력해져서 돌아온다.

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악 마의 입담'이라 불릴 만큼 물오른 예능감을

음달 3일 시즌8로 다시 돌아온다.새 단장한

보여주고 있는 탁재훈이 'SNL코리아'와 어

‘SNL 코리아 시즌8’ 에서는 탁재훈이 크루

떤 시너지를 낼

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수 있을지 관심

3일 tvN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

이 쏠리다.

에서 "탁재훈이 'SNL코리아8'에 크루로 합

한편, 'SNL코

류하게 됐다"며 "'SNL코리아8'는 9월 3일 첫 방송된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지난 4월 'SNL코리아 시즌7' 방

대주주회사 주가조작 40억 챙긴 혐의로 구속

방송에 복귀한 탁재훈은 각종 예능 프로그

2달 간 휴식기를 가진‘SNL 코리아’ 는다

‘ 주식대박연예인’ 견미리 남편

‘생방송에서 빛날 악마의 입담’ 'SNL코리아8'이 탁재훈과 함께 더욱 강

●

탤런트 견미리씨의 남편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증자를 통해 견씨는 이 회사의 대주주 로 올라섰고, 남편 이씨는 사내이사로 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

임됐다.검찰은 이 회사 사내이사였던 이

리아'는 41년 전

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

씨가 회사 관계자와 함께 허위공시에 가

통의 미국 코미디

투자업에 관한 챙긴 혐의로 이모(50)씨를

담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식을 팔아 부

쇼 'SNL(Saturday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송에 메인호스트로 출연해 활약을 펼친 바

Night Live)'의 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서울 논현동 보타

있다. 당시 탁재훈은 셀프디스와 화끈한 입

리지널 한국 버

부인 견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담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호평을 얻었

전이다.

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 유상증자

확보한 후 지난달 이씨를 구속했다. 아내

다. 시즌8에서 다시 만나게 된 능청 매력 탁

로 받은 주식을 팔아치워 40억원 상당의

견미리씨가 주가조작에 참여했는지도 수

재훈과 예능신 신동엽의 케미가 기대되고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 중이다.

있다.

검찰은 이씨가 이 회사가 유상증자를

검찰 관계자는“현재 다른 관련자의 수

'SNL코리아 시즌8' 제작진은 "뛰어난 예

할 때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 호재

사도 진행하고 있다” 며“대주주인 견씨는

능감을 지닌 탁재훈이 SNL에서도 호스트

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하고 주가를 띄운

현재 참고인이지만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들의 허를 찌르는 악마의 입담을 발휘할 것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으로 기대된다. 탁재훈만의 날카로운 입담

보타바이오는 지난 2014년 11월 129

견씨의 남편 이씨는 2011년에도 주가

과 순발력을 무기로 SNL 생방송에서만 보

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면서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여줄 수 있는 재미를 200% 끌어올릴 것으

가 급등했다. 1000원대였던 주가는 지난

전력이 있다. 당시 상장폐지된 기업을 인

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해 4월 최고 1만5000원대까지 10배 가까

수한 후 허위내용을 공시해 266억원을 투

이 치솟았다.

자받기도 했다.

올해 Mnet '음악의신2'를 통해 2년 만에

Used Car Special 2003 Toyota Camry XLE 101,659Miles $7,772 2010 Hyundai Sonata GLS Silver 80,942Miles $8,663 2009 Honda Civic EX W/Navy Silver $9,663 2011 Chevy Cruze Gray 58,410Miles $10,443 2012 Nissan Altima S Silver 58,493Miles $10,555 2012 Hyundai Sonata GLS Blue 50,920Miles $11,555 2015 Hyumdai Accent GLS White 23,774Miles $11,665 2015 VW Jetta Silver 38,749Miles $12,555 2014 Toyota Corolla LE Black 37,538Miles $12,775

LEASE HYUN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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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0

●

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Mnet 오디션 프로그램‘슈퍼스

한편,‘슈퍼스타K 2016’ 은‘슈

타K 2016’제작진이 9월 첫 방송

퍼스타K’ 의 상징과도 같던 8월이

을 앞두고‘확 달라진’관전 포인

아닌 9월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트를 전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이번 시즌에

슈퍼스타K 2016’제작진은 2일

는 Mnet과 더불어 tvN에서도 동시

TV리포트에“이번 시즌에서는 전

편성될 계획” 이라며“tvN과의 방

년보다 더욱 실력 있고 무궁무진

송 시기가 9월에 맞아떨어졌다” 고

한 잠재력을 가진 참가자들을 만

설명했다.

2009년 첫 방송된‘슈퍼스타K’

나볼 수 있을 것” 이라며“환상적 인 가창력의 소유자, 끼와 개성이

는 미국 폭스TV‘아메리칸 아이

넘치는 참가자들이 가수라는 꿈을

돌’ 을 연상시키며, 국내에서는 보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모습

기 드문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

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웃음

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상

과 감동을 선사할 것” 이라고 운을

향 평준화된 실력과 진부해진 방

뗐다.

식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중

‘심사위원’ 의 역할에 대해 강조 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레전드

슈퍼스타 K 제작진의 이유있는 자신감

사위원들이 각자의 장점과 성격에 맞춰 심사를 하기 때문에 다각도 의 심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퍼스타K 2016’ 이 부활에 성공 할지 기대가 쏠린다.

보컬’ ‘트렌디 아티스트’ ‘스타 메 이커’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심

이다.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슈

“8번째 ‘슈스케’는 다르다”

한다” 며“또, 심사위원들 간의 케

SKYSTUB.COM

하나투어

미스트리와 개성 있는 심사평, 그

행자 입장에서는 생방송 중 한정

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씨나 ‘슈퍼스타K’MC를 맡게 된 김성

리고 서로 다른 시각에서 참가자

된 시간 안에 심사위원들의 주옥

길 씨처럼 순발력 있고 예능적인

주가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 사이

들을 발굴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

같은 심사평을 모두 들어야 하기

감각이 있는 심사위원들도 든든하

에서 다리 역할을 톡톡하게 해줄

H A N AT O U R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자신했다.

때문에 순발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지만, 개인적으로는 용감한 형제

것으로 기대한다” 며“심사위원들

ihanatour.com

8년 연속 MC를 맡는 김성주 역

야 할 것 같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

이 7명으로 구성된 만큼 어느 때보

시“올해는 심사위원이 7명인 만

김성주는“참가자들과 심사위원

다” 고도 덧붙였다.

다 김성주의 노련미와 위트 넘치

215-935-2500

큼 좀 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

들을 얼마나 맛깔나게 잘 버무려

제작진은 이런 김성주에게 기대

력자를 발굴할 수 있을 것 같다. 진

내느냐가 이번 시즌의 성패를 좌

를 걸었다. 제작진 측은“8년 연속

는 진행 능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1329 W.Cheltenham Ave#101 Elkins Park, PA

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수지, 작사·작곡까지! ‘함틋’OST로 첫 자작곡 발표 수지가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다.

●

H 11

‘소녀시대’ 윤아, 심상치 않은 中 인기

3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지는 최

특히 윤아의 수준급 중국어 실력과

이미 가요, 영화, 드라마 전 분야를 섭렵

근 자작곡 녹음을 마쳤다. 바쁜 스케줄 중에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가 중국 시청자

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해온 수지는 이

도 불구, 곡 작업에 매진해온 수지는 이번 노

들의 눈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달 중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첫 노래를 세상

래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새롭게 선

에 내놓는다. 자신

보이게 됐다. 노래, 연기에 이어 송라이팅까

이 주연을 맡은

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행보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 개설된 윤아의 팬카페는 회원수 100만 소녀시대 윤아가 중국에서 거액의

명을 돌파했으며, 윤아는 바이두를 비

KBS 2TV 드

수지의 데뷔 첫 자작곡은 현재 방영 중인

몸값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롯해 검색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중국

라마 '함부

'함부로 애틋하게'의 주요 장면에 삽입될 예

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

SNS인 웨이보 등에서 인물 검색 순위

로 애틋하

정이다. 특히 자신이 직접 연기를 맡고 노랫

블채널 tvN‘명단공개 2016’ (이하 명

상위권에 연일 랭크되며 현지팬들의

게' OST

말과 멜로디 또한 지은 만큼, 드라마의 장면

단공개)에서는 국내를 넘어 대륙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를 통해

과 잘 어우러진 삽입곡은 시청자들의 큰 공

사로잡은 한류스타들이 집중 조명됐

아이치이, 유쿠 등 중국의 동영상 사

감을 얻을 전망이다.

다. 윤아는 이날‘명단공개’ 에서 선정

이트에서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방

한 한류스타 3위에 올랐다.

영됐던 윤아 주연의 드라마 '총리와 나'

서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배우 김우빈과 수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 어디에도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윤

없는 착한 남자'를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만

아는 2014년 9월 중국에서 첫 팬미팅

이날 방송에서 한 관계자는 윤아의

남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된 작품.

을 열었으며 이후 중국 내에서 빠르게

최근 중국 수입에 대해“윤아의 몸값은

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극중 수지는 김우빈과의 애틋한 로맨스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드라마‘무

작품당 최대 30억원 선이다. 작품의 특

부터 망가짐도 불사한 코믹한 모습까지 두

신조자룡’주연으로 발탁돼 엄청난 인

성상 각각 다르지만 소녀시대의 멤버

루 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

기를 누리고 있다.이 드라마는 방송 첫

그리고 그동안 한국에서 차근차근 드

고 있다.

날 전국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동

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경험 등

수지는 지난 7월 '함부로 애틋하게' 첫

시간대 위성 채널 시청률 1위에 올랐

이 작용됐다” 고 설명했다. 윤아는 현재

OST인 '링 마이 벨'(Ring My Bell)을 발

다. 중국에서 전국 시청률 1% 돌파는

송중기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

인기작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통한다.

는 국내 스타"라고 전했다

표, 연기자 겸 가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H 12

●

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저스틴 비버도 테일러 스위프트 디스에 합류했다. 지난 2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

저스틴 비버, 테일러스위프트 디스 합류… 카니예와 한 배

브란젤리나 부부, 이혼설에 이어 7번째 아이 입양설

즈에게 저스틴 비버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 를 자주 했다는 이야기가 있기에 두 사람의 사이는 좋지 않다.

그램에 "Taylor swift what up"이라는 글과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카니예 웨스트

함께 카니예 웨스트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

의 곡 'Famous' 속 가사가 자신의 동의 없이

는 캡처를 게재했다.

진행됐다고 밝혀왔지만 카니예 웨스트의

저스틴 비버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공개

아내 킴 카다시안이 SNS를 통해 테일러 스

적으로 비난하며 그와 설전을 벌이고 있는

위프트의 통화 내용을 공개해 상황은 역전

카니예 웨스트의 손을 들어주게 됐다.

됐다.

저스틴 비버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악연

통화 속 테일러 스위프트는 'Famous' 가

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사에 대해 동의는 물론 오히려 아이디어까

의 절친은 저스틴 비버의 전 여친인 셀레나

지 제시한 것. 테일러 스위프트는 반박했지

고메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셀레나 고메

만 여론은 돌아섰다.

맷데이먼 영화“만리장성”출연에 다시‘화이트워싱’논란

힌 미스터리를 푸는 영화로 주인공에 중국인 이 아닌 백인인 데이먼이 캐스팅되면서 할리 우드에서 '화이트워싱'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 미 ABC방송의 시트콤 '프레시 오프 더 보트' 의 주연을 맡은 대만계 여배우 콘스탄스 우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에티오피아등 남아프리가 출신의 10살 이

졸리 부부가 이혼설에 이어 7번째 아이 입

상의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다"라고 구체적

제이슨 본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할리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양계획을 준비한다는 입양설에 휩싸였다.

인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는 루

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할리우드의 '화이트

그는 "우리는 백인 남성만이 세계를 구할 수

1일 미국 더 인퀴지트르는 최근 이혼설

머일 뿐이다. 브란젤리나 부부는 가족을 확

워싱'(White washing ·캐릭터에 상관없

있다는 인종적인 신화가 고착하는 것을 막아

에 휩싸인 브란젤리나 커플이 7번째 아이를

장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하는 것) 논란이 되

야 한다"며 "우리의 영웅들은 맷 데이먼처럼

입양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고 있다. 1일CNN는 "데이먼은 미국 유니버

생기지 않았다. 그들은 말랄라, 간디, 만델라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설이 제작하고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張藝

처럼 생겼다"고 지적했다.

앞서 다른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4년 정식으

謀) 감독이 연출하는 판타지 스릴러 '만리장

이어 "이는 백인이 중국인보다 우월하다는 인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이

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쌍둥

성'(The Great Wall)의 주인공 용병 역을

종적인 편견을 암시한다"며 "중국인은 백인의

어가기 위해 7번째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이 이외에도 자하라, 매독스, 팍스 티엔, 샤

맡아 현재 중이다"고 보도했다.

힘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세웠다. 부부의 측근은 "이들은 브룬디나

일로 등 모두 6명의 자녀를 뒀다.

15세기 중국을 배경으로 만리장성 건설에 얽

드러나 있다"고 비난했다.

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신

차

드

라

이

H 13

●

브

캐딜락의 첫 콤팩트 스포츠세단

‘캐딜락 ATS’ `캐딜락`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큰 차`

은 5.7초다.외관부터 힘 좀 쓸 것 같다. 날렵

다.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할리

하면서도 파워풀한 성능을 돋보이게 하는

느낌의 기어 레버는 다소

위험이 있으면 단순히 경보음뿐만 아니라

우드 영화에서 캐딜락이 미국인의 꿈을 상

디자인이다.

부담을 준다.

시트 진동으로 알려준다. 보다 즉각적으로

징하는 차로 자주 등장한 탓이다.

게다가 주차 시 후진할 때 충돌

반응할 수 있도록 했다.

승차감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곳곳에서

최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

캐딜락 ATS는 고정된 이미지를 상당부

운전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잘 보이지 않는

(CUE)는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직관적 디

이런 것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상당

분 없애주는 차다. 캐딜락 ATS는 준중형 크

과속방지턱에서도 큰 충격 없이 넘어간다.

자인이 인상적이다. 조작버튼은 4개에 불과

히 고려했다. 하지만 일부 버튼 인터페이스

기 럭셔리 스포츠세단이다. 크기에서부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기능으로, 노면 상

하다. 주소 입력 등은 터치스크린으로 할 수

는 불편한 느낌을 준다.

콘셉트까지 캐딜락에 대한 고정관념으로부

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해 각 휠의

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거부감이

비상등 버튼은 센터페시아 우측에 있는

터 많이 떨어져 나왔다. 스포츠세단이라는

댐핑력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세단

없을 것 같다. 동작인식, 근접감지 기능까지

데, 팔을 쭉 뻗어야 누를 수 있다. 센터페시

말에 걸맞은 성능에 주목할 만하다. 고성능

답게 브레이크 성능도 뛰어나다. 브렘보 퍼

구현한다. 대시보드 중앙 위와 실내 등 버튼

아 중간과 오른 쪽 정도 거리야 10㎝ 차이도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해

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본스펙으로

위치에 놓인 부품들이 그 역할을 한다.

나지 않는 정도지만, `비상등`은 순간적으로

272마력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운전하는 느

제공된다.

전후방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최신 능동

누를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계기판을 세 팅하는 것도 다소 번거롭다.

낌은 굉장히 무거운데도, 순간 반응 속도가

부드러운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에도 불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전방 추돌 경고, 차선

매우 빠르다. 부담스러운 엔진 소음을 내지

구하고 무거운 느낌은 남아있다. 스티어링

이탈 경고, 안전 경고 햅틱 시트, 차선 유지

연비는 여느 스포츠세단과 비슷한 수준

않아 가속이 편안하다.

휠을 돌리는 느낌은 스포츠세단이라기보다

기능 및 인텔리빔 하이빔 컨트롤 등과 같은

이다. 복합연비는 10.6㎞/ℓ다. 준중형으로

기존의 하이드라매틱 자동 6단 변속기에

대형차를 모는 느낌이다. 기어레버(기어 봉)

첨단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2016년 형에는

서는 연비가 나쁜 편이지만, 성능을 감안하

서 전 트림 자동 8단 변속기로 변화됐다. 부

도 뻑뻑하다. 힘을 한껏 주고 기어를 바꿔야

새로 후방 통행 차량 감지 및 경고 시스템,

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3일 동안 도심만

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정지상태에

한다. 돌리거나 누르기만 해도 되는 기어 레

사각지대 경고,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과 오

을 운전한 결과 도심 공인 연비보다는 다소

서 시속 97㎞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버가 속속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무거운

토 스톱·스타트 기능이 탑재됐다.

좋은 9.5㎞/ℓ~10.3㎞/ℓ 수준을 유지했다.

H 14

●

연예/스포츠

제236호 2016년 8월 5일

현대•기아차 5개 차종 美 상품성만족도 1위

한국지엠, 회사 출범 이래 최대 7월 실적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한국지엠)가7월 한 달 동안 총 45,977대(완성차 기준- 내수

현대차 신형 투싼은 이번 조사에서 내외

한국지엠의 7월 내수판매는 경차 스파

의 내수판매 증가에 일조하는 가운데 최

장, 공간성, 연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크와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의 지속적

근에는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모델

1,000점 만점 중 804점을 획득해 스바루 크

인 호응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가 증

을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

로스트렉, 폭스바겐 티구안을 제치고 소형

가한 14,360대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

휴가철에 꼭 맞는 쉐보레 올란도, 트랙스,

SUV급(small SUV) 1위에 올랐다.

범 이래 최대 7월 실적. 이로써 한국지엠

캡티바 등 쉐보레 RV는 다양한 할인혜택

기아차 K5도 공간성, 시트, 주행에서

의 올해 누적 판매 대수가 7개월만에 10만

및 프로모션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고객의

호평을 받으며 837점을 기록해 중형차급

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역대 최단 기간의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dsize car)에서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기록이다.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 (J.D.Power)사가 27일 발표한 ‘2016년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729대

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

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3%가 증가

국지엠은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상품성

822점을 획득해 포드 엣지, 지프 그랜드체

했다. 스파크는 뛰어난 주행 성능, 안전성

을 갖춘 스파크, 신형 말리부 등 제품에 대

로키, 도요타 하이랜더보다 높은 점수를 받

및 편의성은 물론이고, 경제성까지 갖춰

한 고객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6개

았다.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으며, 최

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

특히 카니발은 지난해 기아차 최초로 미

근에는 신규 트림과 함께 새로운 바디 컬

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하반기에도

니밴 차급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차급

러를 적용하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한층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하기 위해,

1위를 기록했다.

업그레이드한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하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 및 고객 체험

는 등 고객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우수한 서비스

상품성만족도 조사(APEAL, Automotive

카니발은 외관, 사양만족도, 주행성능에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

도 만족도가 높아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

서 현대차 투싼,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

세이보다 높은 795점을 획득했다.

쏘렌토, 쏘울,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각 차급별 세그먼트 위너를 차지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

쏘렌토는 중형 SUV급(midsize SUV)에서

도요타 캠리를 따돌렸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912대로, 한국지엠

14,360대,수출31,617대)를판매했다.

조사에서 5개 차종이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는 최근 출시된 신형 모

를 지속 제공하는 등 최고의 고객 경험을

델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

기아차 최고 베스트셀링카인 쏘울도

어 지난 한달 간 4,618대가 판매됐다. 이

다”고 말했다.

806점을 기록하며 컴팩트 MPV 차급에서

는, 전년 동월 대비 172.4%가 증가한 실적

한편, 한국지엠의 7월 한달 간 완성

포드 C맥스, 도요타 프리우스V를 제쳤다.

으로, 준대형급 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

차 수출은 31,617대를 기록했다. 한국

고객의 디자인 및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 평

한편 브랜드별 순위에서는 현대차가 일

어넘는 크기와 고성능 터보 엔진의 파워

지엠의 2016년 1~7월 누적 판매대수

가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신차

반브랜드 순위 9위(지난해 2위), 기아차가 3

풀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는 총 353,489대 (내수 101,139대, 수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위(지난해 7위)에 올랐다.

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고객의 이

252,350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JD파워 상품성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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