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37 by KOREAWEEK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제 237 호 2016년 8월 12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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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스쿨에 가구당 평균 488불 필요해 각급 학교 8월 말부터 새 학년 시작 내 주부터 학교별 준비물 공지 예정 자녀들의 새 학년 진학을 위한 백 투 스쿨 (Back to School)비용이 가구당 평균 488달 러 가량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정보를 미리 입수해 해당 물품들을 갖춰 놓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장조사 전문기관은 최근 백 투 스쿨

글로벌 재무 컨설팅 기업인‘딜로이트

시즌이 서플라이 업계의 연간 매출의 35%

(Deloitte)’필라델피아가 최근 발표한 자료

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까지 더해

에 따르면 올해 각 가정에서 지출하는 백 투

져 매출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설

스쿨 쇼핑 비용은 매년 상승 추세를 보여왔

명도 내 놓았다. 시장조사 업체‘이마케터’

고 올해는 가구당 488달러의 비용을 지출할

(eMarketer)는 올해 백 투 스쿨 소매 매출규

것으로 예상된다.

모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8,288억달러

백 투 스쿨 비용의 상승은 주로 디지털 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교별로 필요한 물품 목록도 갖추고 있고 해

이상 지출하고 있으며 자녀들의 학년이 올

계 구입이 주도했다. 전체 조사 대상 가구의

학부모들도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공지

당하는 제품들도 다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

라갈수록 스마트 폰 등 디지털 기기들의 구

1/3이 새 학년을 맞는 자녀에게 컴퓨터나 태

하는 준비물들을 여기 저기 다니면서 쇼핑

을 데리고 쇼핑하기 편하다” 며“온라인 쇼

입으로 비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블릿(Tablet), 스마트 폰 등 첨단 디지털 기기

하기 보다는 한 두 군데서 한꺼번에 구입하

핑의 경우 몸은 조금 편할 수 있지만 아이들

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은 다음 주부터 각

들을 새로 구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

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

에게 새 물건을 사는 기쁨을 주는 데는 오프

가정으로 학기 동안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

책과 학용품 등 아날로그 제품을 구입하는

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온라인 쇼

라인 쇼핑이 훨씬 좋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목록을 발송할 계획이며 8월 마지막 주 월요

비용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추세.

핑보다는 오프라인 쇼핑이 아이들의 손을 “하지만 너무 싼 제품을 고르다 보면 제대로

일인 29일부터 위사히컨 학군을 비롯한 일

또한 백 투 스쿨과 관련된 쇼핑의 경우 대

잡고 직접 물건을 고르면서 자녀들이 새 학

기능을 하지 못해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기

부분의 부모들이 온라인 구매구매보다 백

년을 준비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는 목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

화점, 달러 스토어, 문구 전문 매장을 선호하

적에도 맞아 떨어진다.

했다.

부 학군들이 새 학기 수업에 들어간다. 노스펜 학군은 30일부터, 첼튼햄과 젠킨 타운, 햇보로-호샴, 매탁튼(Methacton), 체

는 경향이 강했다. 이는 로컬 소매점들이 지

블루벨에 사는 P모씨는“타겟(Target)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은 대부

역 학군 내 학교들이 필요한 물품 목록에 대

나 월마트(Walmart) 같은 매장에 가면 각 학

분 자녀 1명당 백 투 스쿨 비용으로 300달러

리힐 학군 등이 9월 6일부터, 필라학군은 9 월 7일부터 각각 새 학기를 시작한다.

순회영사업무 열린다 25일, 필라한인회관서…예약필수

발급, 사증발급 신청, 운전면허갱신, 범죄경 력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민원을 처리할 수

필라델피아지역 제 4차 순회영사업무가

있다. 전자여권은 본인이 직접 순회영사 장

오는 25일(목) 북부 필라 라이징선 애브뉴

소를 방문해 본인임을 확인(지문 채취) 받

선상에 있는 필라한인회관(6101 Rising Sun

은 후 신청해야 한다. 단, 본인이 직접 신청

Ave. 3rd floor, Philadelphia, PA 19111)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 질병 또는

서 열린다.

장애가 있거나, 사고 등(입증서류 첨부)으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순회영

직접 신청할 수 없는 경우와 18세 미만 미성

사 업무에서는 여권발급신청과 영사확인,

년자인 경우는 대리인을 통한 여권발급 신

가족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급

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에는 지문 채취는 생

(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

략된다.

위켄드다이어리 벅스카운티에 있는 페들러스 빌리지에서는 이번 주말동안 복숭아 페스티벌

(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련

이 열린다.

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다음 순회영사업무는 10월 27일, 12월 2 일에 열린다. 예약 필수 267-334-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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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섹 션 별 광 고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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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미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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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뮤츠얼파이낸셜-수잔 267.90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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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카이로프랙틱 610.270.8888

유동주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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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리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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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욱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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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센트릭어플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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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황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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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규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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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예의원

215.424.0404

바른척추카이로프랙틱

215.224.0110

김경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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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 One Mortgage 856.335.1777

드림레저

267.304.5553

M&G LLC

267.255.9348

스마일라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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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노인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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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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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산나물농장

267.312.7650

하상묵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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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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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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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타부동산

215.687.0201

블루벨패밀리치과

610.278.1110

골든이글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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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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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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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마쉬 공원묘원

215.792.6365

중앙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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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 중국신문사

215.588.5974

프리덤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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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밝은마음상담실

267.648.7458

고향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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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GB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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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 물리치료 재활센터 267.763.1900

연변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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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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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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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대디 캐피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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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정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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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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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오키드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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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갑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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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610.270.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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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카이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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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오토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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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희 공인보험조정사 267.251.4217 최영환 보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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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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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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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헬스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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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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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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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스데일 기차역 앞

렌스데일 우체국 앞 건물 렌스데일 경찰서 옆 건물

Lansdale Delaware Philadelphia 2961 Centervile Road Suite 350 1500 John F. Kennedy Blvd. Two Penn Center 30 Vine Street 2nd Floor Wilmington, DE 1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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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267-319-1059 Fax. 877-796-4627

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

필라한인회 ‘2016년 장학생’ 선발 12학년 대상…규모확대에 한인사회 참여기대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

기타 준비서류에 대한 자세한

러, 그린 팜 장학금이 1000달러,

기)가‘제17회 필라한인회 장학

내용은 웹사이트(www.kaagpsf.

프로듀스 마켓 장학금이 1000달

생’ 을 선발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직원 채용 23일 마감…취업비자도 제공

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

러 등으로 총 20명에 1만 9500달

뉴욕한국문화원에서 문화

필라한인회 장학위원회(위원

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장학위원

러 규모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융성으로 대한민국브랜드를

장 조남수)는 지난 10일 올해 장

회는 13일(토) 진행되는 한인회

최근 장학금 기탁 희망자가 추가

위해 일할 직원을 모집한다.

학생 선발에 대한 모집 요강을 발

광복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

로 나서 장학금 규모는 2만 달러

서는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를 넘길 예정이다.

표했다. 선발 대상은 필라를 비롯한 남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다. 근무 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주요 담당업무는 코리아센

9시부터 5시까지 일하게 되며

터 신축 및 시설담당, 코리아

재직 기간에 따른 휴가와 건강

장학위원회 측은 장학생 선발

센터 신축 프로젝트 관리/건설

보험 및 취업비자를 제공할 수 있다.

부뉴저지, 델라웨어 주 등에 거주

지금까지 확정된 장학금은 윤

을 마친 뒤 오는 10월 22일(토) 오

현장관리/시설관리, PM/GC

하는 12학년 학생(올해 9월 기준)

두환박사 장학생이 2명 각 1000

후 7시 필라델피아 한인회관에

지도감독/공기, 품질, 공사비,

시험은 서류 전형과 면접으

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구비서

달러씩, 아인슈타인병원 의사

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안전 관리 수행, 공사관련 예

로 진행되며 서류 심사 합격자

류를 제출해야 한다.

협회에서 1000달러, 당약국 장

필라 한인회 장학회는 지난

산관리/대관, 대민 업무처리/

에 한해 면접이 진행된다. 서

제출서류는 한인회 지정 신청

학금이 1000달러, 아름다운치

1999년 8월 28일 필라 한인회 창

공사관련 민원처리, 일간/주

류 제출 이후에는 서류 내용

서와 최근 학교성적 사본, 최근

과 장학금이 2명 각 1000달러

립 멤버이자 20대, 21대 회장을

간/월간/연간/업무추진형황

을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제

SAT성적 사본, 추천서, 자기 소

씩, 고 차경숙 장학금이 1000달

지낸 윤두환 박사의 주도로 만들

보고, 공사관련 제반 기록물관

출 전에 내용을 신중하게 고려

개서, 에세이, 특별과외활동 내

러, 일송회 장학금 1000달러, 닥

어져 2000년 12월 9일부터 매년

리, 공사관련 대내/대외/회의

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이력

용 등을 제출하면 된다.

터 이영재 장학금이 2명 각 1000

한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

록 작성 및 각종 업무자료 분석

서와 자기소개서. 서류 제출

추천서는 학교나 교회, 기타 사

달러씩, 글로벌 머천트 장학금

여해 왔다. 현재 필라한인장학위

및 보고 수행 등이다.

은 전자파일(PDF, MS Office

회단체 등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이 1000달러, PIFS 오종숙 장

원회는 조남수 위원장을 필두로

응시자격은 성별이나 연령

포맷, 부득이한 경우 이미지

에세이는 지난해와 같이 영어

학금이 1000달러, 시아니 리 장

이귀옥 전 위원장과 박영근 전 한

에 제한이 없으며 해외 여행에

스캔파일도 가능)을 이메일

1500단어 정도로‘현재와 미래

학금이 500달러, 당주류 장학

인회장이 장학 고문으로, 최유

결격 사유가 없고 영어와 한국

(jobs@koreanculture.org)로

의 목표가 무엇인가’ 와‘대학교

금이 1000달러, 아메코 장학금

아, 서경희, 신승범, 심수목, 강소

어가 가능해야 한다. 뉴욕과

보내야 하며 오는 23일까지

에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고 싶고

이 1000달러, 필라청과협회 장

영, 김마리아씨 등이 위원으로 활

맨하탄 지역의 건축 계통 유경

오후 5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어떤 직업을 갖기 원하는지, 또

학금이 1000달러, 필라평통 장

동하고 있다.

험자와 관련학과(건축, 토목,

합격 여부는 이메일로 개별 통

그 이유는 무엇인지’ 에 대한 내

학금이 1000달러, 박 재단(Park

기계, 전기 등) 전공자는 우대

지된다.

용을 기술하면 된다.

Foundation) 장학금이 1000달

문의 215-820-3573 cnamsoo08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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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이민법 설명회 열린다

기독교방송국 정기예배

20일과 28일, 펜주 이민자연합 주도 필라지역 한인 사회를 위한 이

종국씨는“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민법 설명회가 오는 20일(토)과 28

연방 대법원의 동수 판결로 인해 청

일(일) 등 두 주간에 걸쳐 연이어 열

년추방유예확대와 부모책임 추방

린다.

유예 조치가 무효화 되었다” 면서

먼저 오는 20일에는 뉴타운 스

도“이번 판결과 관계없이 2012년

퀘어에 있는 필라 성모 마리아 한

에 시작된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는

인 성당에서 3차 이민법 설명회(오

계속 신청을 받는 상황인데도 아직

후 6시)가 열리며, 28일에는 랜스

도 많은 수혜자가 신청하지 안 하고

데일에 있는 필라초대교회에서 4

있어 안타깝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국장 조준 목사 안수기념 만찬 겸해

차 이민법 설명회(오후 5시 30분) “필라 인근에 6천여 명 서류미비자 가족들이 사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 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펜주 이민

는데 그 중 900여 명 정도가 DACA

▲ 필라기독교 방송국 관계자들이 지난 8일 8월 정기 예배를 겸한 방송국장 조준 목사의 안수 기념 만찬 회를 열었다.

자 시민연합(Pennsylvania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Immigration & Citizenship

며“하지만 홍보 부족, 신상 누출 걱

Coalition, 이하 PICC)에서 주디

정 등의 이유로 신청이 저조한 상황

필라기독교방송국(국장 조준 목사)이 지난 8일

국 새로운 청취방법 개발, 일반 FM 방송, 후원교회

김(Judy Kim)씨가 나와 개괄적인

인데 DACA을 신청해 놓으면 법 개

(월) 블루벨에 있는 아리수 식당에서 8월 정기 예배

및 후원업체, 천사회원, 필라교회들의 부흥과 복음

이민관련 정보와 현재 이민법 개정

정 이후에도 쉽게 혜택을 받을 수

를 겸한 방송국장 조준 목사의 안수 기념 만찬회를

전파 등을 위해 통성기도를 올렸다.

현황, 청소년 추방유예 등에 대해

있다” 고 말했다.

가졌다.

또 헌금 특송으로는 김한규 집사가 섹소폰 연주로 ‘나를 받으옵소서’를, 김혁기 장로가 헌금 기도를

설명한다. PICC는 펜주 있는 이민

이 단체는 이번 설명회에 참석

이날 예배는 강승호 목사가 1부 예배 인도를, 기독

자 단체, 종교 단체들이 만든 연합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교 방송 찬양팀이 찬양인도를 했으며 박종현 장로

올렸으며 조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 했다..

체이며 이민자 옹호를 위해 활동하

에는 무료 법률 클리닉을 진행할

의 대표기도에 이어 오성환 집사의 성경봉독, 필라

이어 2 부 순서에는 기독교방송국 국장 조준 목사

고 있다. 설명회는 한국여성봉사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월과 7월

기독교방송국 고문 안영균목사가 고전 4:1-5, 벧

의 목사 안수를 기념하며 축하하는 시간으로 여러

회와 NAKASEC (미주한인봉사교

에도 서재필기념재단 강당과 안디

전 5:1-4 본문으로 '영광의 면류관과 선한 목자' 라

천사회원들, 청취자들, 후원이사들이 함께 만찬을

육단체협의회)을 지원하는 필라모

옥 교회 등에서 이민법 설명회를

는 제목의 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즐겼다.

개최한 바 있다.

이어 합심기도 순서에서는 방송선교와 기독교 방송

문의 215-924-0191

임에서 준비했다. 이번 설명회를 주도하고 있는 이

문의 267-323-9745

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

노인 낙상위험 무료검사 실시 아인슈타인 모스재활원, 펜아시안노인복지원서 아인슈타인 의료재단 모스재활원이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한 낙상 위험여부 검사를 실시했다.

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

모스재활원은 지난 10일 펜아시안노인복지원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

(원장 최임자, 이하 복지원)과 손잡고 복지원 내

조했다. 운동은 낙상 위험을 줄이고 낙상에 대한

쥬빌리 데이케어센터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두려움을 없애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낙상 및 부상 예방 교육’ 과‘낙상 위험 무료 검사’ 를 진행했다.

또 낙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우선 가정 내 에 바닥과 동선에 장애요소를 없애고 러그의 사용

이 검사는 노인들의 균형감각과 직진 보행 능력

을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경우 러그를 테이프로 바닥

등을 체크해 낙상에 따른 부상 위험을 사전에 방

과 붙여놓아야 한다. 특히 전선과 코드는 가장 위

지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아인슈타인

험한 장애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벽에 붙이거나

의료재단 백승원 지역사회발전 전문위원이 추진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고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

하고 있는‘건강교육 및 예방의학 나눔행사’ 의일

올 때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집안의 조명은 항상

환으로 추진됐다.

밟게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이날 검사는 복지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와

모스 재활원 측은 1차 검사에서 누락된 노인들

전문 통역사들의 도움으로 모스 재활원 소속 물리

을 대상으로 오는 17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

치료사들이 나서 총 45명의 노인들에게 검사와 교

지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육을 진행했다.

▲ 한인 노인들이 아인슈타인의료재단 모스재활원 소속 물리치료사와 펜아시안노 인복지원 직원의 도움으로 균형감각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

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낙상을 예방

모스재활원에서는 낙상 및 부상 방지 계획의 일

검사를 진행한 물리치료사들은 대부분의 한인

환으로 종합적인 균형감각을 검사하고 의료적 검

노인들이 낙상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어 그

사 및 생물 역학적 수치를 측정해 맞춤성 낙상 위

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험요소와 후속 조치를 알려주는“모스재활원의

특히,‘나이들어 넘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이

균형 발달 프로그램” 을 제공하고 있다.

라든가, 활동량을 줄이면 넘어지지 않는다, 집에

낙상 방지 및 예방교육 및 치료를 원하는 동포들

있으면 넘어지지 않는다, 균형감각이 더 이상 좋

은 아인슈타인 한인직통전화(215-663-6114)로

아질 수 없다, 지팡이 사용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

문의하면 된다.

킨다 등의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상태를 악화시키

문의 215-663-6114

●

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필라지역 또 주말 폭염주의보 체감온도 110도 육박…노약자 위험

운전 중 커피마셔도 벌금 추진 뉴저지 법안 상정…최대 90일 면허정지

필라지역에 또 주말 폭염주의보가 내려

필라지역은 다음 주 화요일, 말복인 16

운전 중에 먹거나 마시는 행위에 대해 벌금

고 있는 데 에섹스카운티 교통안전프로그램

졌다.

일부터 90도 이하로 수은주가 내려갈

을 부과하는 법안이 뉴저지 주에서 추진되고

코디네이터인 아놀드 앤더슨은 해당 법안에

특히 금요일인 12일과 토요일인 13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있다.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며 "운전 중 다른 행위

에는 필라 일대의 수은주가 97도까지

지역 보건당국은 폭염에 대비해 노약자

최근 뉴저지 주 하원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

를 하려면 잠시 차량을 세워놓고 하는 것이 필

오르고 습도도 60%에 다다르고 체감온

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일반인들

으로 운전 중 커피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부

요하다. 운전할 때 여러가지 행위를 동시에 하

도는 110도 까지 오를 것 예보되고 있

도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주의 운전에 대해 단속하고 적발될 경우 벌금

는 것은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찬성했다.

다. 또 일요일인 14일에도 수은주가 95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뿐 아니라 심장

그러나 한편에서는 "해당 법안은 과도한 규

도까지 오르고 주말 내내 UV지수도 8

계통 환자나 고혈압 약제나 이뇨제 등을

제다. 관련 경찰 단속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

에서 9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기상 당

복용하는 환자들의 경우도 대낮 바깥 출

은 물론 운전면허 정지 처분까지 내리는 법안 을 최근 상정했다.

다"고 반대하고 있다. 전국운전자연합 뉴저지

국은 내다보고 있다.

입을 삼가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러에서 최대 4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2회

지부의 스티브 캐럴라스 디렉터는 "운전 중 모

이에 따라 기상청은 목요일인 11일 오

야 한다. 또 차량 내에 어린이나 애완 동

적발 시는 벌금이 400에서 600달러, 3회 이상

든 행위를 규제할 수는 없다. 운전 중 라디오

전 11시 50분을 기해 필라지역 일대에

물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은 600에서 800달러 벌금에다 90일간 면허정

채널을 바꾸거나 소리를 조정하는 행위, 동승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주의

만약 비상 사태가 발생할 시에는 지체없

자와 대화하는 행위도 부주의 운전을 야기한

보는 13일(토) 오후 6시까지 지속된다.

이 911을 호출해야 한다.

제출된 법안에 따르면 최초 단속 시 200달

지 처분까지 내려진다. 현재 해당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

다며 모두 단속해야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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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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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구인정보

WEEKLY HIRING INFO.

축구협회, 14일 케이스밸리 중학교서 열전 펜아시안노인복지원 (Penn Asian Senior Services) 펜아시안노인복지원에서는 간호보조사(CNA) 희망자를 모 집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주 3일 동안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 행된다. 또 주말 실습은 첼튼햄 선상에 있는 요크 널싱홈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받게 된다. 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에 영어에 능통해야 한다. 희망자는 복지원 홈페이지(passi.us)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문의 215-572-1234 Ext. 10

▲ 필라한인축구협회가 오는 14일 필라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7월 치러진 하계대회 모습

서재필기념재단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

회장이 대회장을 맡은 이번 대회는

주년을 맞아 필라한인회가 광복절

(Philip Jaisohn Memorial Foundation)

기) 회장배 축구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준OB와 OB로 나뉘어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필라지역 축

서재필기념재단 의료원에서는 파트타임 리셉셔니스트를 구

(일) 호샴에 있는 케이스벨리중학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전 9시 30분.

구인들을 위한 대회를 후원했다”

하고 있다.

교(Keith valley Middle school, 227

참가비는 팀 당 150달러이며 각

며“부디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참

근무시간은 조절이 가능하며 영어와 한국어 모두 구사가 가

Meetinghouse Rd. Horsham) B, C

그룹별로 세 게임을 치르는 풀 리그

석해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길 바란

능해야 한다. 또한 컴퓨터 사용에 문제가 없어야 하며 취업에

구장에서 열린다.

(Full Leage) 승점제 방식으로 대회

다” 고 당부했다.

결격 사유가 없으면 된다.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이주성)

가 진행된다. 준OB 대회는 40세 이

문의 267-205-9828

또한 재단은 펜주 널싱 라이선스를 소유한 널싱 스테프도 함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라이

상 49세 이하만 출전할 수 있으며

대회 일시 8월 14일(일) 오전 8시

께 모집하고 있다.

언스와 신화, 타이거스, 태극, 형제,

OB대회는 50세 이상부터 출전이

에디슨 등 6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가능하다. 기타 경기 규정은 필라한

펼칠 예정이다.

인축구협회 경기규정에 따른다.

장병기 제36대 필라델피아 한인

역시 파트타임이며 기타 취업 조건은 같다.

부터

문의 215-224-2000 Ext. 100

대회장소 Keith valley Middle

jenny.shin@jaisohn.org

school(227 Meetinghouse Rd

이주성 축구협회장은“광복 71

Horsham, PA 19044)

2016년 가을학기 개강 9월 10일 (토) ~ 11월 26일(토) 4학년 ~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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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과목 초중고등 학교 영어 수학 실력 양성반 ◆ SAT/PSAT 준비반 ◆ 대학 진학을 위한 입학원서에세이 지도반 ◆ 온라인 에세이 강의 ◆

• 2015 SAT 2400 Perfect Score

Jesse Xu (Great Valley), Janie Wang (Enloe, NC),Michael Fan (Conestoga)

• 2014 SAT 2400 Perfect Score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 2013 SAT 2400 Perfect Score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 2012 PSAT 2400 Perfect Score Brian Huang (Great Valley ) • 2012 SAT 2400 Perfect Score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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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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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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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태용 Temple University Cleveland Chiropractic

2015년 몽고메리카운티 베스트 카이로프랙틱 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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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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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미국내 IS테러 기도 1천건 이상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장 주장 한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 선 주자는 최근 플로리다 주 포드 로더데일 유세에서 버락 오바마

한인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필라아시안상공회의소, 세미나 진행

대통령이 국제 테러조직 '이슬람

필라델피아 아시안 상공회

로그램 소개와 매장 입구 업그

국가'(IS)의 창시자라고 주장하면

의소(Asian American Chamber

레이드 방법, 기술적 협조를 얻

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of Commerce of Greater

는 방법, 카메라 설치 보조금,

트럼프 후보는 이어 보수 성향

Philadelphia)가 주최하는 코리

매장 업그레이드 론(5만달러

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휴 휴

안아메리칸 비즈니스 네트워

까지), 경영자본을 위한 KIVA

잇과의 인터뷰에서도“오바마 대

킹 세미나가 오는 16일(화) 블루

ZIP MICRO론(5000달러까

통령이 이라크에서 철군한 방식,

벨 지역에서 열린다.

지), 종업원 병가를 위한 필요

그것이 IS를 만든 것"이라는 논리 를 재차 강조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건축설 계 전문회사 팀하스(Timothy

이에 대해 민주당 대선후보 힐

Haahs & Associates)에서 열리

조건, 필라시의 소다세 등을 다 루게 된다.

미국 내에 극단주의 수니파 테

예비역 중장 출신인 플린 전

러리 클린턴은 이날 트위터에서 "

는 이번 세미나는 한인들을 대

<Korean American Business

러조직‘이슬람국가’ (IS) 지지 또

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그렇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은 IS

상으로 SBA론 신청방법과 비

Networking>

는 연계세력이 이미 미국에 광범

DIA 국장을 지낸 뒤 현재 공화당

의 창시자가 아니다"고 일축하면

즈니스 보증 방법 등 사업과 관

일시 8월 16일(화)

위하게 퍼져 있으며 테러를 기도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안보

서 "트럼프가 유발하는 것과 같이

계된 각종 프리젠테이션이 진

행된다.

장소 Timothy Haahs &

하다 적발된 건수가 1,000여건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이클 플린 전 연방 국방정보

자문역을 맡고 있다.

그렇게 수시로 분노를 드러내는

오후 5시 30분~7시

플린 전 국장은“그들은 이미

것이 어렵지만, 오바마 대통령에

이날 세미나는 모건 스탠리

Associates,

여기에 있다. FBI(연방수사국) 국

대한 이번 그의 중상모략은 분노

(Morgan Stanley)에서 일하고

550 Township Line Rd

있는 솔로몬 김(Solomon Kim)

# 100, Blue Bell,

이 주요 강사로 나서게 된다.

PA 19422

국(DIA) 국장(사진)은 IS의 지지

장도 그렇게 말했다” 며“엄청나

또는 연계세력이 미국 내에 확산

게 많다. 내가 들은 바로는 (테러

트럼프는 전날 클린턴에 대해

되고 있다고 지난 9일 보수매체

를 기도하다 적발된 건수가) 약

서도 "'거짓말쟁이' 힐러리 클린

주요 프리젠테이션 내용으

워싱턴 프리비컨과의 인터뷰에

1,000건에 달하는데 정확한 숫자

턴이 (IS의) 공동창시자"라는 주

로는 필라시의 소기업 지원프

서 주장했다.

는 모르겠다” 고 말했다.

장도 폈다.

를 자아내게 한다"고 비판했다.

문의 215-642-2333 aaccgp@asianchamberphila.

Timothy Haas & Associates

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A 11

●

메이시스 100개 점포 폐쇄 적자매장 없애고 온라인부문 강화

피코(PECO) 사칭 사기 기승

소비 중심이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 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메이시스는 매출이 저조한 매 장을 중심으로 100개 매장을 오는 2017년 초까지 폐쇄한다는 계획으 로 매장 임대 기간 등 법적 걸림돌을

전기 끊겠다 위협…선불카드 정보요구 의 피해액이 수 천 달러 규모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폐쇄 매장의

필라지역 전기공급사인

위치는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메

피코(PECO)를 사칭한 사기

이시스는 현재 728개의 매장을 운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사기 피해는 과거에

에 이른다.

피코사는 최근 언론을 통

도 발생해 왔으나 최근 들어

또다른 백화점 체인인 콜스는 2분

해 자사 전기 수용가를 대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피코

기 주당순이익이 77센트를 기록했

으로 요금 납부 독촉과 함께

와 경찰 당국을 긴장시키고

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6센

요금 납부를 위한 선불결제

있다.

트를 웃돌았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

카드를 구입하도록 유도하

피코 관계자는“상대의

영 중이다.

미국 최대의 백화점 체인업체인

라지는 환경에서 오프라인 점포의

한 조정 주당순이익 역시 1.22달러

는 사기 사건이 빈발하고 있

신분이 확실해 지기 전에는

메이시스(Macy’ s)가 100곳의 점포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

로 전문가 예상치 1.03달러를 앞질

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절대 전화로 소셜넘버나 은

를 폐쇄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

다"고 설명했다.

렀다. 2분기 매출도 41억8000만달

이들 사기범들은 피코 가

행 정보를 알려주지 말아야

이는 미국 내 전체 메이시스 매장

메이시스는 이날 2분기 일회성 비

러로 집계돼 예상치 41억6000만달

입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한다” 며“특히 피코에서는

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다. 메이시

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러보다 소폭 많았다. 하지만 콜스 역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전

가입자로 하여금 선불 데빗

스의 이 같은 결정은 수익성이 떨어지

이 5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 동일 점포당 매출이 감소하고 있

기를 끊겠다고 위협한 뒤 페

카드를 구입해서 그 정보를

는 점포를 폐쇄하는 대신 온라인 쇼핑

이는 전문가 예상치 48센트를 웃도

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먼트 진행을 위해 선불 데

알려달라는 식의 요구는 절

을 강화한다는 전략에서 나왔다.

는 수준이다. 2분기 매출 역시 58억

콜스는 올해 연간 실적전망을 주당

빗카드를 구입하게 한 후 결

대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제하도록 요구했다는 것.

제프 게넷 메이시스 최고경영자

7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3.8~4달러로 낮췄다. 이전 전망치

(CEO)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어

평균 57억7000만달러를 뛰어 넘었

는 주당 4.05~4.25달러였다. 월가

피코사에 따르면 다소 황

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직접 백화

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전문가들은 올해 콜스의 주당순이

당해 보이는 이번 사기 사건

점을 들러 물건을 확인할 필요가 사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익을 3.83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피코를 사칭 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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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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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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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무료법률상담

장소: 첼튼햄 하이스쿨

8월 12일(금) 9am-12pm

* 4시간정도 어린이장구교실

문의: 267-312-4431

이효진변호사/이민, 비자, 영주권 상담

8월 26일(금) 9am-12pm

지미정변호사/노인재산, 재정관리상담

◈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이사장 김성묵 장로 초청 가정 세미나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1층 상담실 전화예약필수: 아이시스 김 215-572-1234

일시: 8월 21일(일) 오후 5시 장소: 필라 안디옥 교회

◈ 고베펄사 진주보석쇼

참가비: 식사비 10불 (1인당)

엘킨스팍 행사

문의: 267-401-9606

일시: 8월 11일(목), 12일(금)

장소: 고바우 식품점 지하 1층 특설매장

◈ 필라 순회영사업무 일시: 8월 25일(목) 오후 12시부터

블루벨 행사

일시: 8월 13일(토), 14일(일)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회관

장소: 아리수 레스토랑 특설매장

문의: 267-334-0877

문의: 323-999-1558 ◈ 필라음악인협회 행복나눔 미니콘서트 ◈ 올림픽 축구 단체관람

일시: 8월 26일(금) 오후1시

일시: 8월 13일(토) 오후 6시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장소: 뮤타 Muta

문의: 215-224-2244

협찬: 필라음악인협회

박부남 메모리얼홀

문의: 215-572-1234 ◈ 영남향우회 월례회 일시: 8월 13일(토) 6시

◈ 양일권박사의 디톡스 치료프로그램

장소: 고향산천

일시: 9월 12일(월)~17일(토)

문의: 215-549-1948

월~금: 오전 10시~5시

토: 오전 10시~2시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 필라한인회 주최 광복절 행사

장소: 필라 뉴스타트 건강교육원

일시: 8월 13일(토) 오전 11시

1620 Pine Rd. Hontingdon Valley, PA 19006

판매세가 없습니다.

장소: Spring Valley Park

200 Claremont Dr Lansdale,

문의: 215-688-3444 / 267-632-7902

PA 19446

배송비도 없습니다.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 필라 매스터코랄 합창단 후원의 밤

문의: 267-577-7007, 856-313-3232

항시 세일중입니다.

일시: 9월 18일(일) 오후 6시 ◈ 백투 에덴 동우회 임시 총회

장소: 아리수 연회장

일시: 8월 13일(토) 12:30 pm

장소: 필라 뉴스타 건강 교육원

문의: 267-474-2609

1620 pine rd. Huntingdon Valley,

PA 19006

문의: 215-688-3444

1002 Skippack Pk. Blue Bell, 19424

◈ 필라 국악원 장구/전통무용 무료 강습 일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전통무용), 4시(장구)

◈ 화엄사 백종천도

장소: 둥지교회 지하

일시: 8월 14일(목) 오전 11시

장소: 필라 황매산 화엄사 법당

문의: 267-312-4431 (정세영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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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18901

문의: 215-48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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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 테니스 클럽 회원모집 에어콘이 설치된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 필라국악원 공연일정

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1. 사물놀이 공연

일시: 8월 13일(토) 12시

장소: 뉴저지 자동차쇼, 서주석씨 집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2. 추석잔치 공연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일시: 9월 16일(금)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장소: 퀴니드널싱홈

3. 어린이 추석잔치 (유펜 두래와 협연)

◈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일시: 9월 17일(토)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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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Jones Mountain

일반인을 위한 수요 산행 (매 주 수요일)

거북이 산행-초보자를 위한 산행(둘째, 넷째 토요일)

- 8월 17일 (수) 오전 7:00 - 첼튼햄고교 주차장 또는 LA Fitness Center(노보루 식당 옆) - 산행비 $40

- 8월 27일 (토) 오전8:00 (필라 지역에 5시 전에 도착) - 첼튼햄 고교 주차장과 LA Fitness(Montgomeryville) - 회비 : $35 (부부 $60)

Tom Jones Mountain – Harriman, NY

Cattus Island, NJ

* 산행 거리 : 약 8마일(12.8km) * 산행 시간 : 약 6시간 * 특 징 : Tom Jones 의 흥겨운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거대한 바위 능선길과 꾸준히 이어지는 오르막 내리막길을 따라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시원한 코스로서 등산의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음

* 산행 거리 : 약 4 miles (6.4 km) * 산행 시간 : 약 5 시간 * 특 징 : 오르막내리막길이 없는 매우 평탄하고 소나무 잎들이 쌓여서 양탄자 위를 걷는 것 같은 폭신한 느낌을 갖는 코스로서 소나무 밭과 우리 키를 훨씬 넘는 갈대 무리와 어우러진 습지대, 바닷가의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코스임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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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월 $1,850 / 장비시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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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389,000 / 2층 렌트 / 인컴apt 930불 / 완전장비 시설 / 비지니스만 48000불 / 렌트 1700불

Car Wash

건물 포함 매매가 130만

매매가 15만 / 주매상 1만 / South Philadelphia 매매가 12만불 / 주매상 9천 / Hot Food 있음

그외 120개 이상 많은 매물 있습니다.

A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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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2016년 8월 12일

SECTION B

로컬&미주월드

치료기준을높이다

아름다운 치과 215•635•6900 제 237 호 2016년 8월 12일

코리아위크와함께하는

위켄드 다이어리

벌써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立秋)가 지나갔다. 한국의 절기 상으로는 입추부터 입동(立冬)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곳 필라델피아는 5월 마지막 주부터 9월 첫 번째 월요일까지를 여름이라고 정해 놓았으니 막바지 여름을 즐기기에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주말을 기준으로 보면 이제 남은 주말이 3~4번 정도밖에 없으니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를 찾아서 열심히 나머지 여름을 즐겨보자.

앰블러 자전거 대회

Ambler Bike Race Ambler Main Street, 87 East Butler Pike, Ambler 8월 13일(토) 오전 9시~오후 3시 역사적인 앰블러 극장과 아기자기한 상점, 맛있는 식당들이 모여있는 앰블러 시내에서는 이번 토 요일에 일반 도로를 코스로 하는 그리테리움(Criterium) 자전거 레이스가 열린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12일 정오까지 온라인(bikereg.com/ambler-bike-race)으로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대회는 1.08마일의 다운타운 코스를 5번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굳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많은 수의 사이클 선수들이 경쟁하며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도 좋은 구경거리. 오전 7시부터는 코스를 3바퀴도는 5K 대회도 열린다. 대회가 진행되는 당일은 경기 진행코스에 차량통행이 금지되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주 차시키는 것이 좋다. zenmastersracing.com

복숭아 페스티벌

Peach Festival & Sidewalk Sale Peddler’s Village, Routes 202 & 263 Lahaska, Bucks County 8월 13일(토)~14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 복숭아의 달 8월을 맞아 벅스카운티에 있는 페들러스 빌리지에서는 이번 주말동안 복숭아 페스티 벌이 열린다. 복숭아 파이 먹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열리고 복숭아 버터와 잼 등 복숭아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웃음을 선사할 복숭아 파이 먹기 대회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시간 맞춰 가보자. 만약 복숭아 파이 먹기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미리 신청해야 한다.페스티벌 하루 전인 금요 일부터는 인근 상인들이 각종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사이드워크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peddlersvillage.com B3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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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트럼프, ‘총으로 클린턴 막아야’ 시사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의 대변인 제이슨 밀러는“수정헌법

가 이번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2조 지지자들은 놀라운 영혼을 갖고서 아주

총으로 막아야 한다고 시사하는 발언으로

단결되어, 큰 정치적 힘을 발휘한다” 며“올

또 다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 그들은 기록적인 숫자가 투표할 것이고,

트럼프는 9일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에

이는 클린턴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에 도

서 가진 유세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

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

이 되면 총기소유권을 보장한 헌법 조항이

은 총기 소유 지지자들이 단합해서 투표에

위태롭게 된다며, 총기소유권 지지자들이

서 클린턴의 당선을 저지해달라는 의미이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총기

다는 것이다. 트럼프도 <폭스뉴스>와 회

소유권을 행사해 클린턴을 저지해야 한다

견에서 자신의 발언은 총기 권리 운동의 힘

는 의미라고 민주당 쪽이 반발하고 있다.

을 언급한 것 뿐이라면서 "다른 어떤 해석도

그는“힐러리는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국 주요 언론

기를, 본질적으로 폐지하기를 원한다” 며

들은 트럼프의 발언을 주요 뉴스로 일제히

“아무튼, 그가 자신들의 판사를 뽑는다면,

다루면서, 이는 총기 소유 지지자들의 직접

여러분 민초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적 행동을 선동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

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그러나, 수

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헌법 2조 지지자들이 아마 있기는 할텐 데, 모르겠다” 고 덧붙였다. 미국 수정헌법 2조는 총기의 소유권을 규

총기소유 지지자들에게 클린턴에 대해 행동하라고 시사 민주당, ‘클린턴 암살 교사’라고 비난

면 대법원에 자신을 지지하는 연방대법관

은 놀라서 입을 벌린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

을 임명해서, 이 조항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으로 옆의 동료를 쳐다보았다.

지지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처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트럼프가 제기 한 것처럼 비쳤다고 보도했다.

정한 조항이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당선되

주장하며, 이 조항을 지지하는 총기소유권

<뉴욕타임스>는 클린턴이 당선되면 총 기소유 지지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문제를

폭력을 시사해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보수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도 트럼

에릭 스왈웰 민주당 하원의원은 트위터

프가 클린턴에게 폭력을 선동하는 것으로

민주당 쪽은 즉각 트럼프가 힐러리의 생

에서 "트럼프가 누군가에게 클린턴을 죽이

비판자들이 해석하는 즉석 연설으로 또 다 른 폭풍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명을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며 거센 비난을

도록 제안한 것"이라며 백악관 비밀경호국

그가 이 발언을 할 때 청중들도 충격을 받

퍼부었다. 클린턴의 선거책임자 러비 무크

(SS)이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엘리자

클린턴은 총기소유 규제 강화를 역설하

은 표정을 지었다. 이 유세를 찍은 동영상을

는“트럼프가 말한 것은 위험하다. 미국 대

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트위터에 "트럼프가

고 있으나, 수정헌법 2조에 대해서는 지지

보면, 당시 트럼프의 뒤에 앉아있던 한 남성

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라도

살해 협박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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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위켄드 다이어리

B1면에 이어서…

스쿨킬 강에서 카약타기

공원에서의 콘서트

Bridgeport Paddle

2016 Concerts in the Park

Upper Merion Boat Club Boathouse, Schuylkill River Boat House Park, Bridgeport

Curtis Arboretum, 1250 W. Church Rd. Wyncote 8월 14일(일) 오후 5시

8월 14일(일) 오전 10시 30분 첼튼햄 타운십에서는 해마다 6월부터 8월까지 윈코트 지역 루트 73 선상에 있는 커티스 스쿨킬 강에서 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꼭 잡자.

수목원(Curtis Arboretum)에서 다양한 뮤지션을 초대해 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행사 당일 현장으로 가면 장비와 보트를 제공하고 간단한

올해도 지난 6월 26일부터 시작해 7월에도 두 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카약은 브리지포트(Bridgeport) 워터 스트리트(Water Street)

이번 주 일요일은 알렌타운 출신의 어쿠스틱 팝 혼성 듀오인 릴리 앤드 윈스턴(Lilli &

아래에 있는 프로스티 폴스(Frosty Falls) 뒤쪽에서 출발한다.

Winston)의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카약과 장비를 직접 가져갈 경우 10달러만 내면 되며 카약과 장비를 대여한다면

오후 5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니 일찌감치 간이 의자와 담요를 챙겨 들고 공연장으로 가보

25달러가 필요하다.

자. 만약 공연 당일 비가 내리면 커티스 홀 안으로 장소를 옮겨서 콘서트가 열린다.

27일(토)에는 노리스 타운에 있는 리버 프론트 파크(Riverfront Park, 100 Haws

올 여름 마지막 공연인 28일 공연은 재즈 그룹인 루 란쟈 앤드 스윙밴드가 출연한다.

Ave. Norristown)에서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장소는 이번 콘서트 시리즈를 후원한 아인슈타인병원 엘킨스파크(모스재활원,

schuylkillrivertowns.com

Moss Rehab)에서 진행된다. cheltenhamtownship.org

2016년

필라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축구동호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6년은 대한민국 광복71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필라한인회는 광복절 기념행사중 필라지역 축구인을 위한 축구대회를 후원하오며, 아래와 같이 시행하오니 참석하시어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대 회 명 일 시 장 소 주 최 후 원 참 가 팀 출 전 비 경기방식 시 상 선수명단

2016년 필라한인회장배 축구대회 2016년 8월 14일(일) 8시부터 (개회식 : 9:30분) Keith valley Middle school (B,C구장) -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필라축구협회 대 필라한인회 (회장 장병기) 라이언스, 신화, 타이거스, 태극, 형제, 에디슨 $150 / 팀 각 그룹 3게임 Full Leage (승점제) 우승, 준우승, 감독상, MVP, 수비상, 최다득점상 (준OB,OB 별도시상) 각 회의 회장은 출전선수 명단을 대회 2주전에 서명후 제출하여야한다. (준OB대회출전자는 40세이상, OB대회출전자는 50세이상) 경기규정 필라축구협회 경기규정에 의함. 연 락 처 고 문 협회임원

각회회장

김 의현(215-237-5481), 박 성진(267-516-5300), 이 성한(267-632-1291) 협 회 장 이 주성(267-205-9828) 수석부회장 우 종옥(267-992-9625) 부 회 장 한 상필(267-886-0993) 부 회 장 장 성문(267-210-7395) 경기위원장 황 치호(856-534-2106) 심판위원장 김 인창(267-476-0209) 사무총장 김 범창(484-686-3633) 조직부장 백 문호(267-423-2590) 봉사위원 이 재운(267-241-1909) 봉사위원 송 진오(267-474-6402) 봉사위원 박 명호(609-816-5271) 봉사위원 김 연호(302-345-1009) 섭외부장 조 용준(267-549-1159) 감 사 김 순배(267-323-8888) 동 우 김 도호(267-992-5462) 라이언스 정 은규(215-500-1670) 타이거스 강 진수(267-968-3364) 신 화 이 준(267-968-2880) 태 극 김 성(404-642-0101) 형 제 조 종선(215-869-0543)

필라축구협회 회장 이 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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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로컬&미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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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공화당 의원들 ‘대통령은 힐러리가 되니, 의원은 우리 뽑아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 주류 쪽과의 갈등에 대해 사실상 사과하 며 꼬리를 내렸지만, 일부 공화당 전략가들 을 비롯해 오는 11월 대선일에 의원 선거를 함께 치러야 하는 현역 연방의원들은 트럼 프와 거리두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지

“힐러리 견제 위해 우리 찍어달라” 광고제작 논의 트럼프 유세에 지역구 현역의원 불참하기도 트럼프 “함께 노력할 것”…당 주류에 사실상 사과

과정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이 맞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패트릭 투미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은 5일 기자들과의 전화회견에서“트럼프는 자기 멋대로인 유형” 이라며“유권자들이 대선과 상원의원 선거에서 다른 선택을 할

가 추락한 트럼프에 기대는 것보다는,‘대

것” 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지도부 상당수도

통령은 힐러리, 의원은 공화당’ 이라는 독자

‘트럼프가 당의 번영을 위협하는 존재’ 라

적 선거전략이 당 및 의원 선거에 유리하다

는 결론을 내리고 언제쯤 상원의원 선거 후

고 보기 때문이다.

보들이 트럼프와 거리를 두도록 할지 고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는 6일 공화당‘슈퍼팩’ (정치활동위원회) 전략가들이 트럼프의 대

트럼프는 지지율 추락과 공화당 주류들

선 패배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힐러리 클린

의 이반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턴 민주당 후보가 집권하면 이를 견제하기

단합 메시지를 보내며 납짝 엎드렸다. 트럼

위해 공화당 의원이 많아야 한다는 논리의

프는 5일 라이언 의장의 지역구인 위스콘신

선거광고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

그린베이 유세에서 라이언 의장에 대한 비

다. 트럼프가 이라크전에서 숨진 무슬림 미

판을 접고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트

군 장교의 부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뒤 지

럼프는“라이언과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율이 곤두박질치자 트럼프의 그늘에서

친구로서 그런 것이다. 승리를 위해 함께 노

벗어나는 것이 상·하원 선거에 유리하다

력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며“ ‘미국

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8일

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공통된 임무를 위해

대선일에는 상원의원 전체 100명 가운데 3

트럼프는 5일 위스콘신과 아이오와에서

비하 발언을 비판하자, 트럼프가 이에 대한

라이언을 지지하고 지원한다” 고 밝혔다. 트

분의 1인 34명과 하원의원 435명을 선출하

유세를 했지만 이곳 현역의원인 론 존슨 상

앙갚음으로 당내 지역 경선(프라이머리)에

럼프가 자신의 이전 발언을 번복하고 사과 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다급하다

원의원(위스콘신)과 데이비드 영 하원의원

나선 라이언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유세

(아이오와)은 다른 곳에서 따로 행사를 열었

이 이들의‘반 트럼프’행보에 결정적인 영

는 뜻이다. 하지만, 양쪽의 불신과 앙금이

를 하는데도 현역의원이 참석하지 않는 진

다. 노골적인 거리두기라고 할 수 있다. 특

향을 미쳤다.

깊어져 있어 실질적인 당의 봉합이 이뤄질

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히,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트럼프의 무슬림

는 연방의회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심지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지역 선거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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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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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클린턴이 탐욕과 기만의

한 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둘 다“정책 덕후

화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화당이 클린턴

에, 해결책 찾기를 중시하며, 사람들을 대하

사람들은 힐러리를

을 공격하기 위해 제기했던 모든 이야기를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인터넷 상의 의혹과 루머를 그대로 믿기도 하죠. 그것이 사실이 아닐 때도 마찬가집니다. 클린턴 지 휘 하의 국무부와 여러 외국 정부, 클린턴 재

는 데 서툰 타입” 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이 잘못될 때 사람들은 그녀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해주지 않습니다. 그리 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 하는 것마저 계산적인 행동처럼 보이죠. 정

왜그렇게

단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피터 슈바이처(Peter Schweizer)의 신간 <클린턴 캐쉬(Clinton Cash)>는 내 용 대부분이 거짓이거나 근거가 없는 것으

싫어할까?

로 밝혀졌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계속해서 이 책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해명

치인에게는 정말이지 극복하기 힘든 단점 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트 롬니는 당 내부에서도 외부 에서도 클린턴만큼 미움을 받지는 않았습니

다. 그래서 이야기는 다시 젠더 문제로 돌아 갈 수밖에 없습니다. 미트 롬니의 선거 캠프 에서 일했던 패커는 여성 컨설턴트로만 구성

하고 물리쳐도, 클린턴을 둘러싼 각종“스캔

된 컨설팅 회사를 세우고 공화당 정치인들

들” 은 잦아들 기미가 없습니다. 이는 클린턴 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빌미를

다. 제게 부처 씨의 비난이“전형적인 영부

보였을 때 이것이 대중에 어필하는지를 생

이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얻을 수 있도록 돕

제공합니다.

인” 의 역할을 벗어난 여성을 향한 분노로

각해봐야 한다” 고 썼습니다. 많은 이들이 클

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 정치인에게 유권

조지아 주에서 의대 진학을 앞둔 트럼프

들렸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클린턴을 싫어

린턴을 비난하면서 그녀를 솔직하고 진정

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연구했죠. 패

지지자 22세 우데이 사치데바 씨는 힐러리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부처 씨 역시 그

성 있어 보이는 엘리자베스 워런과 비교하

커는 여성 정치인이 누리는 이점으로 첫째,

클린턴이“소시오패스” 이고, 그녀의 관심

의 비호감이 젠더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의

곤 하지만, 워런도 상원의원 선거전을 치를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친근하다는 인상을 주

사는 오로지 자신의 돈이며, 클린턴 재단이

혹을 완강히 부인합니다. 또 동시에 클린턴

때는 정직하지 못하고 비호감인 인물로 그

는 것, 둘째, 전형적인 정치인처럼 보이지 않

그 증거라고 말합니다. 인도계 이민자의 아

이 젠더 이슈를 꺼내는 것에 분노를 표하죠.

려졌었다면서 말이죠. 이는 큰 그림에 들어

는 것을 꼽았죠.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반

들인 사치데바 씨는 친구와 함께 만드는 팟 “딱히 이루어낸 것도 없으면서 내가 여성이 맞는 이야기입니다. 셰릴 샌드버그의 저서 “린인” 의 수석 연구자였던 스탠포드대학의 캐스트를 통해 정교한“힐러리 악마론” 을 니 나를 찍으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대로 여성이 전형적인 정치인처럼 냉철하고 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힐

실용적인 태도를 보일 때, 이는 사람들을 불

펼치고 있습니다.“힐러리 클린턴을 둘러싼

이런 말을 들으면 그의 분노에는 정치색

사회학자 마리앤 쿠퍼(Marianne Cooper)에

의문의 죽음이 47건인데, 그 중 11명은 개인

이 전혀 다른 로스너 씨의 분노와 비슷한 구

따르면, 문화적으로 남성적이라 여겨지는

러리 클린턴은 전형적인 여성, 전형적인 여

경호원이고 희생자 중에는 빌 클린턴에게

석이 있습니다. 로스너 씨 역시 클린턴이 젠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은 전형적으로“거칠

성 정치인처럼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도 있다” 는 식의

더 이슈를 논하는 것을 싫어하니까요.“자기

고, 교활하며, 신뢰할 수 없고, 이기적인 사

마 여성 정치인이 누리는 이점조차 누릴 수

주장들입니다. 그에게 어디서 이런 정보를

가 할머니라고 내세우는데, 저도 마찬가지

람” 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쿠퍼는 클린턴

가 없다는 것이 패커의 설명입니다.

얻는지를 묻자, 그는 스놉스닷컴(Snopes. com)을 비롯한 몇몇 출처를 댔습니다. 하지

예요. 손자 있는 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이 겪고 있는 일을 일상 속의 수 많은 여성들 로스너 씨의 눈에“적절한 자리에서 적절한 역시 겪고 있다고 설명합니다.“그 여자 일

인 점이 있다면, 상대가 도널드 트럼프라는

만 스놉스닷컴이 냈던 힐러리 음모론 기사

말을 했던”미셸 오바마와 달리, 힐러리 클

은 잘하는데 난 좀 비호감이더라, 하는 식의

점입니다. 패커는 이것이 힐러리에게“복권

는 루머를 조목조목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

린턴의 영부인 역할은 부적절했습니다.“미

말을 흔히 들을 수 있죠. 그런 말을 하는 사람

당첨과 같은 수준” 이라고 말합니다. 패커는

죠. 이 점을 지적해도 사치데바 씨는 당황하

셸 오바마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매우 헌신

은 자신이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생

온건한 성향의 공화당 지지 여성 유권자들

지 않았습니다.“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 리

적이죠. 아이가 학기 중간에 전학을 가지 않

각하지만, 큰 그림을 보면 분명히 뚜렷한 편

에게 클린턴이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나요?”

아도 되도록 임기가 끝난 후에도 워싱턴에

견의 패턴이 보입니다.”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남편인 빌 클린턴의

이번 대선에서 그나마 클린턴에게 다행

모든 트럼프 지지자들이 클린턴 음모론

머물겠다고 했고요. 그런 게 진짜 대단한 거

열혈 트럼프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여성

불륜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것이죠.“이 여

에 사치데바 씨와 같은 열정을 보이는 것은

죠.”로스너 씨는 매우 진보적인 사람이지

혐오를 숨기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

성들이 그나마 힐러리를 변호하고 싶은 때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이들의 힐러

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언제나 자신의 정

다.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르윈스키 스캔

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그녀가

리 혐오에 이데올로기를 초월하는 면이 있

치색에 좌우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들와 오럴섹스를 연상시키는 문구(Hillary

비난받을 때입니다.”바로 그 문제로 시비를

다는 것입니다. 44세 퇴역군인 데니 부처 씨

사람들이 클린턴을 싫어하는 이유가 달

Sucks but Not Like Monica), 힐러리를“암

걸어올 유일한 공화당 정치인과 경쟁하게

는 오바마가 너무 좌측으로 기울었다고 생

라진 까닭은 어쩌면 클린턴 스스로 달라졌

캐” 로, 트럼프의 이름을 동사를 활용한 문구

되었으니 그나마 유리하다는 것이죠.

각하며, 모든 사안에서 오바마와 생각을 달

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처음 영부인으로

(Trump that Bitch)를 적어넣은 티셔츠가 등

그렇다면 브라이언 그린 씨처럼 클린턴

리 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오바마에게 인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 그녀는 자신감 넘치

장했고, 클린턴을“왕좌의 게임” 에서 몰락

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표를 줄 사

간적인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실제로 오바

는 진보주의자였습니다. 하지만 1994년 중

하는 악녀 세르세이 라니스터로 묘사한 코

람들이 꽤 많을거라는 점도 추측할 수 있습

마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꽤 괜찮은

간선거에서 역사적인 패배를 맛본 뒤 그녀

스프레도 등장했습니다.

니다. 이후의 문제는 이처럼 만연한“힐러리

사람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는 지나치게 조심하고, 과도하게 타협하는

당연히 대부분 미국인이 이 정도로 극단적

혐오” 가 대통령으로서의 통치 능력에도 영

은 다릅니다. 호감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법

캐릭터로 점차 변모했습니다. 즉 사람들은

인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힐러리의 비호감

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스탠포드

위에 있는 사람, 우리같은 평민 위에 있는 사

힐러리의 원래 모습을 싫어했지만, 그녀가

에 여성에 대한 편견 이상의 무언가가 이유로

대의 마리앤 쿠퍼는 클린턴이 일단 노골적

람 같아요.”민주당을 지지하는 부모 아래서

비난에 맞추어 변화하자 이제는 다른 이유

작용한다고 생각하죠. 매스미디어의 미스테

으로 권력욕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자리

자랐지만 서서히 공화당 지지 쪽으로 옮겨

를 들어 그녀를 미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

리가 그중 하나입니다. 화면이나 사진으로 그

에 가면, 그녀에 대한 반감도 줄어들지 모른

간 부처 씨는 힐러리 클린턴이 영부인일 때

지만 이것만으로는 끈질기게 이어지는 힐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

다고 말합니다. 이는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

의료 보험 개혁을 추진하는 것을 보고 더욱

러리 혐오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말

습니다. 클린턴을 실제로 만나본 사람들은 그

조사 결과도 어느정도 뒷받침하는 가설인

그녀를 싫어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선출

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개인의 카리스마, 혹은

녀가 TV를 통해 느낀 것보다 훨씬 호감가는

데, 그녀가 상원의원이나 대통령 후보에 도

직도 아닌데 입법부처럼 선출직에게 주어

그 부재 역시 비호감의 원인일 수도 있죠.

인물이라고 감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레

전할 때는 비호감도가 높아졌다가도 실제

그리고 그것이 성별과 관계가 있다는 점

이스터는 클린턴의 선거 캠프를 가까이서 봤

로 의정 활동을 하는 중에나 국무장관을 지

힐러리의“월권” 을 지적하는 부처 씨의

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미국인들은 목소

을 때 느꼈던“능력 있고 영감을 주는 정치인

내던 시절에는 비호감도가 낮아졌습니다.

말은 90년대식 힐러리 혐오와 어느 정도 겹

리 크고 야망 넘치는 여성을 그다지 좋아하

옆에 있다는 기분” 이 밖으로 나오면 금방 사

대통령 자리에 도전하면서 한층 더 미움을

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임명하는 비선출

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레베카 트레이

라지고 만다고 썼습니다.

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실제로 대통령이

직 공직자는 한두 명이 아니고, 이들의 활동

스터(Rebecca Traister)는 최근“뉴욕” 지에

공화당의 전략가인 케이티 패커(Katie

이 입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 “여성이 남성과 같은 방식으로 카리스마를

Packer)는 클린턴과 미트 롬니 사이에 비슷

지는 권한을 휘두르는 것 같았죠.”

되면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슬레이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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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이민 NEWS

임시면제(I-601A) 확대조치와 불법체류자의 영주권 취득 8월 29일부터 임시면제 대상 확대 영주권자의 자녀나 배우자도 임시면제 가능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불법체류 이민자가 미국

극단적 어려움은 어떻게 판단하나

내 에서 영주권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하다. 이 경우 불 법체류 이민자들은 일단 출국해서 해외에 있는 미 영

극단적 어려움이란 일반적으로 직면하는 어려움

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보다 심각한 상태이다. 여러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토

불법체류 기간이 180일이 넘으면 3년, 1년 이상이면

한다. 첫째, 나이와 질병 유무. 둘째, 고국의 경제 상황

10년을 해외에서 기다려야 영주권신청 자격이 생긴

셋째, 거주기간, 넷째, 고국에서의 취업기회 등이다.

다는 점이다.

40년 전 학생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를 하다 추방

이 기간이 지나기 전에 입국하려면, 이러한 입국제

에 넘겨 겼던 한인 김씨 부부의 경우를 보면 극단적 어

한규정의 면제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면제신청을 한

려움 입증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방될 경

다고 한들 승인이 될 지,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우 시민권자 자녀들이 극단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시간이 걸릴지 종잡을 수 없어서 영주권 신청을 단념

는 이유로 추방면제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거부됐다.

하는 사례가 많았다.

부모들이 대학교육을 받았고, 영어도 공부할 수 있으

그런데, 이같은 입국금지 면제신청을 미국 내에서

며 시민권자 자녀들도 한국에서 적응하는데 문제가

하고, 출국 전에 그 결과를 알 수 있도록규정이 바뀐

없을 것이라며 추방면제 신청을 거부한 것이다. 이 당

것이다. 이 규정은 8월29일부터 확대 실시될 예정이

시와 비교하면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이 크게 달라져

어서 해당 이민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극단적 어려움을 근거로 한 한인들의 면제신청 여건 은 더 나빠졌다 할 수 있다.

누가 입국금지기간 면제신청을 할 수 있나? 3년이나 10년 금지 규정을 적용받는 모든 사람이

이번 확대조치에 ‘믿을만한 근거가 있다면’이란 기준이 사라졌다. 어떤 의미인가?

자격조건을 갖추면 미국 내에서 면제신청을 할 수 있 다. 미국에서 면제를 받은 다음, 본국에 가서 인터뷰

임시면제를 심사할 때 미국에 입국할 수 없는 다른

만 하면 된다.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이 규정은 시민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면제 신청이 거부됐다.

권자 직계가족 즉 시민권자의 부모, 배우자 그리고 21

이제부터 이런 것은 고려하지 않고 시민권자나 영주

살이 되지 않은 미혼자녀에게만 적용되고 있다.

권자 부모나 배우자가 이민 신청자가 미국에 오지 않

밀입국을 해, 미국에서 영주권 수속을 할 수 없는 사 람이 여기에 해당된다. 하지만 8월29일부터 시행되

으면, 심각한 곤란을 겪게 된다는 점만 놓고 판단한다 는 것이다.

는 확대조치에 따라 시민권자 직계가족뿐 아니라 시 민권자 나 영주권자인 부모 혹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

면제신청 철자는 어떻게 진행되나?

이라면 누구라도 이 제도의 혜택을 받는다. 영주권 신 청자가 출국을 해서 돌아오지 못할 경우, 시민권자나

이민청원서가 승인된 뒤, 그 케이스가 내셔널비자

영주권자 부모나 배우자가 심각한 곤란을 겪는다는

센터로 넘어가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민수속에

것을 입증하면, 3년 혹은10년 입국금지규정 면제를

필요한 수수료도 납부해야 임시면제신청서를 제출

미국에서 받을 수있다.

할 수 있다.

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새라 허위츠, 미셸 오바마의 생각을 말로 풀어내는 사람 소음 차단 헤드폰을 쓰고 랩탑 앞에 앉은 새라 허위

활동가들의 업적에 부담을 느끼는 졸업생들에게 미

츠(Sarah Hurwitz)는 영부인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국의 첫 아프리카계 영부인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졌

떠올린다.“넘어가는 부분이 좀 매끄럽지 못한 것 같

던 이중의 부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은데요?” ,“이 분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한 표현으로

“저는 어떤 영부인이 될 것인지, 어떤 사안에 중점

더 좋은 것이 없을까요?” 와 같은 말들이다. 영부인의

적으로 관심을 둘 것인가와 같은 질문 외에도, 공포와

연설문 작가인 허위츠가 오바마 부부를 위해 일한 지

편견에서 비롯된 반응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내 목소

도 8년, 영부인의 연설문만을 담당한 것도 이제 7년이

리가 너무 크지는 않은지, 너무 화가 난 것처럼 보이지

다 되어 간다. 그간 미셸 오바마가 공식 석상에서 했던

는 않는지, 남자의 기를 죽이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

말은 대부분 허위츠가 직접 썼거나 다듬은 것이다.

지, 반대로 너무 부드러워 보이지는 않는지, 너무 엄

“연설문을 쓸 때면 머리 속에 영부인이 말하는 모습 을 상상하면서 글을 쓰게 됩니다. 영부인이 지난 8년 간 어마어마한 양의 피드백을 하셨고, 자신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계시기 때문이죠.”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38세의 연설문 작가는 부

마같아 보이지는 않는지, 충분히 직장 여성처럼 보이 는지도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이 연설문을 담당했던 타일러 레첸버그(Tyler Lechtenberg)는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이전에 미셸 오바마의 연설문 작가로 일했다.

통령 앨 고어 시절 연설문 담당 인턴으로 커리어를 시

“미셸 오바마는 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연설, 감정

작했다. 그리고 2008년 대선을 앞둔 경선 당시에는

적인 중심이 있는 연설을 좋아합니다. 통계와 수치를

힐러리 클린턴의 캠프에서 일하고 있었다. 클린턴의

들먹이는 연설 말구요.”

경선 패배 인정 연설 이틀 후, 허위츠는 오바마 캠프

허위츠도 미셸 오바마와 일하면서 그녀의 개인사

에서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 새 직장에서 그녀에게 주

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 연설문 작가로서 그녀

어진 첫 과제는 미셸 오바마의 2008년 민주당 전당대

의 일은 매번 연설문에서 이런 개인사를 새롭게 변주

회용 연설문이었다. 당시 미셸 오바마의 이미지는 애

하는 것이다. 작은 일화들을 찾아내 사용하는 것은 큰

국심 부족에, 언제나 화가 나 있는 엘리트주의자였다.

도움이 된다.

허위츠는 경선 과정에서 자신이 클린턴을 위해 썼던

백악관 연설문 작가로서 유명세를 타고 헐리우드

연설 때문에 새로운 상사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거라

까지 진출한 동료들과 달리, 허위츠는 자신을 크게 내

고 생각했지만, 두번째 만남에서 그들은 무려 90분 간

세우지 않고 조용히 일해왔다. 그녀는 현재 이스트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윙의 사무실에서 유일한 부하직원인 데이비드 카벨

“나는 이런 사람이고, 나의 배경과 가족은 이러하

(David Cavell)과 함께 일하고 있다. 영부인의 연설문

며, 나의 가치관은 이렇고, 전당대회에서는 이러이러

작가는 결코 널널한 자리가 아니다. 영부인이 연단에

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자신이 어

서야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끊이질 않는다. 유대교에

떤 사람인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정확히 알

대한 수업을 듣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개인 생

고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활의 전부지만, 그나마도 갑자기 좋은 구절이나 아이

두 사람은 연설문 초고를 주고받으며 수정을 거듭

디어가 떠오르면 러닝머신을 멈추고 내려오는 나날

했다. 시카고의 노동자 가정에서 자란 어린 시절, 정

의 연속이다. 변호사 생활을 했던 미셸 오바마의 철저

치에 냉소적이었던 시절을 거쳐, 남편이라면 변화를

한 시간 관리 덕분에 그마나 숨쉴 틈이 생긴다. 영부인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은 중요한 연설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외우고 연습하

당시 연설문은 오바마의 인기도 상승에 크게 기여한

기 때문에, 막판에 급히 무언가를 수정하는 일이 거의

히트작으로 남았다.

없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영부인 보좌진에 연설문 작가가 포함

최근 허위츠는 영부인과 함께 뉴멕시코의 미국 원

되는 일은 없었다. 1300여 회의 대중 연설을 했던 엘

주민 학교 졸업식에 동행했다. 영부인의 말 한마디 한

리노어 루즈벨트에게도 개인 연설문 작가는 없었다.

마디에, 허위츠는 자신이 쓴 연설문임을 잊을만큼 감

최근 들어 영부인들도 명확한 내용을 담은 연설을 하

동했다고 말한다.

고 주목을 받는 일이 많아졌지만, 연설이 정책이나 정

“영부인의 연설을 들으며 흑인 노예의 후손이 원주

치에 관한 연설인 경우는 드물다. 오바마-허위츠 팀

민 학생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 아이들 대부분

은 정치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을 피하면

이 대학에 진학했고,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졸업생도

서도, 부드러운 제안과 같은 절제된 형식으로 메시지

상당수다, 이런 장면이 나올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위대

를 전한다. 2015년, 전통적인 흑인 대학인 터스키지

한 나라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의 졸업식에서 연설했던 미셸 오바마는 전세대

(워싱턴포스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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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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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독립성 표방하던 미국 싱크탱크, 기업 홍보·로비 해주고 기부금 챙겨” 세계적인 권위를 누리며 독립적 연구를 표방해온 미국 싱크탱크들이 기업들의 홍

브루킹스, 논란일던 재개발사업에 “혁신적이고 세계적으로도 중요” 극찬

보와 로비를 도와주고 기부금을 대가로 받

JP모건체이스, 투자회사 등과 정부관료 연결 대가로 기부금 받기도

는 등 긴밀한 유착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

CSIS도 ‘공격용 무인기’ 수출 희망 기업, 정책 바꾸도록 적극 협력

러났다.

은 보도자료를 보면, 카츠 명의로“샌프란 시스코의 조선소 프로젝트는 물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혁신적이며, 세계적으로도 중 요하다” 는 극찬이 들어있다. 브루킹스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싱크탱크들은 공익적 연구 명목으로 세

2014년 레나의 샌프란시스코 개발 프로젝

금면제 혜택까지 받아오던 터라, 연구 신뢰

트 담당 임원인 코피 보너를 아예 연구소 선

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연구원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연구소가

<뉴욕 타임스>는 7일 보스턴대의 비영

레나로부터 10만달러의 기부금을 추가로

리 탐사 매체인 <뉴잉글랜드 탐사보도센터

추진하던 시기였다. 브루킹스는 이외에도

>와 공동으로, 민주당 성향의 브루킹스연

미국 최대 은행인 제이피(JP)모건체이스,

구소가 주요 기업과 주고받은 편지와 내부

글로벌 투자회사인 케이케이아르(K.K.R),

메모 등을 분석한 뒤, 이 연구소가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연구기관인지 기업을 위한 로비스트인지

의 대기업인 히타치 등과 정부관료들을 서

모호하다고 보도했다.

로 연결해주는 행사를 만드는 등“기부에 따 른 반대급부” 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브루킹스 이외에도 전략국제문

브루킹스와 쌍벽을 이루는 전략국제문

제연구소(CSIS) 등 다른 싱크탱크들의 기업

제연구소도 예외가 아니다. 공격용 무인기

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신문은 브루킹스가 기업과 한통속이 된

를 생산하는‘제너럴 아토믹스’ 가 아프가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최대 주택건설 업

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이 시들해져 다른 국

체인‘레나’ 가 추진한 샌프란시스코 시내

가들에게 무인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정부

황무지 재개발사업을 들었다. 80억달러가

정책을 바꾸고 싶어하자, 연구소는 이 회사

들어가는 이 사업은 1906년 지진 복구 작업

대표들을 해군, 공군, 해병대, 국무부, 국방

이후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혔다. 브루스

뢰성을‘빌려줄테니’ , 기부를 하라는 뜻이

모두 40만달러의 기부금으로 받았으며,

부, 의회 등과 비밀모임을 주선해줬다. 이 프

카츠 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은 2010년 7월

었다. 공교롭게도 레나의 재개발사업이 해 “전국적인 언론 매체들이 레나의 혁신적인

로젝트 책임자인 사무엘 브래넌은 무기수

레나 쪽에“당신 회사의 프로젝트는 생산적

군 조선소에 남아있는 석면 독성 문제로 논

접근을 조명하는 기사를 쓰도록 돕겠다” 는

출 통제를 담당하는 국방부 관리에게“수출

이며, (브루킹스와) 상호 호혜적인 관계가

란을 불러일으키던 시기였다.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을 강력히 지지한다” 며 거들었다. 결과는

될 것” 이라는 편지를 보낸다. 연구소의 신

브루킹스는 레나 쪽의 각 사업부문에서

실제 2011년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내놓

제너럴 아토믹스의‘승리’ 였다.

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지구에 온 화성인에게 지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오로지 하계 올림픽 메달 집계 표만이 주어졌다면, 그는 지구를 얼마나 잘

올림픽 메달 집계로 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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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1

독일은 1차대전 패전으로 국력이 약해지 기 전까지 올림픽 강국으로 군림했다. 1차대전 이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던 독일이 다시 돌아온 것은 히틀러가 올림픽

파악할 수 있을까?

을 선전 목적으로 활용하고자했던 1936년

알고 보면 메달 집계는 지구의 지난 한 세

이었다. 하지만 2차대전에서도 패한 독일

기를 파악하기에 상당히 좋은 자료다. 우선 메달 종합 순위에서 1~4위를 차지

은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하는 미국, 러시아, 중국, 독일의 메달 획득

1952년이 되어서야 동독, 서독으로 돌아왔

추이를 살펴보면, 메달 순위의 등락이 각국

다. 동독은 국가 규모에 비해 놀라운 성적을

의 흥망성쇠와 대강 일치한다.

내며 올림픽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

올림픽이 취소되었던 해(1916, 1940,

후 이 성과가 상당 부분 약물에 기댄 것이었

1944)를 통해, 세계대전이 있었던 시기도

음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통

추측할 수 있다. 미국이 다른 강대국에 비해

일이 이루어졌을 때, 세계는 독일이 올림픽

꾸준히 많은 메달을 획득해온 것도 주목할

무대의 최강자로 부활할 것을 예상했지만

만한 현상입니다. 미국은 20세기 내내 올림

이는 실현되지 못했다. 독일은 여전히 상당

픽에 걸려있는 메달의 15~20%를 가져갔

수의 메달을 가져가지만, 그 위세가 예전만

고, 최근에는 이 수치가 조금 떨어졌다. 미

못하다. 세계 정치에서 유럽의 위치를 보여

국의 메달 집계에서 두드러지는 두 번의 올

주는 듯 하다. 물론 나라 규모에 비해 유독 성과가 좋거

림픽(1980, 1984)은 냉전의 와중에 올림픽

나, 반대로 저조해 눈에 띄는 나라들도 있

보이콧이 있었던 해이다. 서양 강국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던 올

다. 단거리 육상 선수들의 활약으로 메달을

림픽에서 개발도상국들이 메달 경쟁에 뛰

가져오는 자메이카, 조정, 육상, 카누, 사이

어든 모습도 세계 경제를 연상시킨다.

빠른 경제성장으로 미국에 이은 제 2의 경

적으로 투자해, 1956년부터 1992년까지

클, 승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내

제 대국이 된 중국을 연상시키는 성적표다.

1968년과 1984년을 제외한 전 대회에서 미

는 뉴질랜드는 올림픽 우등생이다. 두 국가

에서 빠져있는 것은 중국의 오랜 정치적 내

러시아와 그 전신인 소련이 2차대전 전까

국을 압도한다. 소련은 이미 연합이 분해된

의 인구는 합쳐서 7백만이 채 되지 않지만,

홍과 쇄국주의적 면모를 보여준다. 중국은

지 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냉전

1992년 대회에도“단일팀” 으로 출전해 가

런던 올림픽에서 무려 25개의 메달을 가져

1980년 즈음 개방 기조를 택했고, 1984년

기간 내내 미국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메달

장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러시아는 최근 몇

갔다. 반면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나

올림픽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후

경쟁을 벌인 것도 국제정세와 일치하는 부

게임에서 이전보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이지리아, 방글라데시의 인구는 총 20억에

중국은 매 대회 꾸준히 10% 내외의 메달을

분이다.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단의 3분의 1

달하지만, 런던에서 고작 8개의 메달을 나

이 도핑 문제로 출전길이 막히면서 위기에

눠가졌을 뿐이다. 리우에서는 좀 더 행운이

처한 상태다.

따르기를 바란다. (NPR 발췌)

20세기 내내 중국이 올림픽 메달 경쟁

가져가고 있으며, 2008년 안방에서 올림픽

올림픽 메달을 정치, 경제적 우위의 상징

을 열었을 때는 미국과 맞먹는 성과를 냈다.

으로 여겼던 소련은 올림픽 스포츠에 집중

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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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사막 한복판 ‘꿈의 배터리 공장’머스크의 ‘무모한 도전’현실로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생산되는 모든 배터 리를 한 곳의 공장에서 생산하려면, 공장은 얼마나 커야 할까. 공장 운영에 드는 어마어 마한 에너지는 어떻게 충당할까. 이런 질문 에 2년 전부터 답을 내놓고 현실로 만들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현장 첫 공개 연간 35GWh 생산…세계의 모든 배터리 총생산량 맞먹어 태양광 등 에너지 자체 조달…‘모델3’ 양산 위해 완공 박차

환경 측면에서도 머스크의 도전 의지를 담고 있다. 이 공장은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를 자체 조달한다. 드넓은 공장 지붕은 머스 크가 회장으로 있는 솔라시티의 태양광 패 널로 뒤덮인다. 공장 주변에 태양광발전소

있는 사람이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

를 짓고, 풍력·지열 발전설비도 설치한다.

제 모델로 알려진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

머스크는“앞으로 3~4년이면 기가팩토리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5)다.

에서 일하는 사람은 1만명에 이를 것” 이라

머스크가 2014년 6월부터 미국 네바다

고 말했다. 불모의 사막에 세워진 공장 하나

주 리노 부근 사막 한가운데에 짓고 있는

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일자리를 만들

‘꿈의 배터리 공장’기가팩토리가 26일(현

고‘생산기지의 새로운 모델’ 이 되는 것이

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처음 공개됐다. 현재

다. 네바다주는 공장 앞으로 고속도로를 뚫

기가팩토리 건설 공사는 약 14% 진척됐으

어주고 테슬라에 20년간 13억달러(약 1조

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5000억원)의 세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부지는 93만㎡(약 28만평)이며, 단일 건물 로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있는 항공기

거대한 배터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네바다주 리노 인근 사막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의 가상도.

머스크는 공상과학을 현실화시키고 있 는 인물로 각광받고 있다. 우주개발 업체 스 페이스X와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도 그가

제조사 보잉의 에버렛 공장 다음으로 세계 팩토리는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주로

생산량을 연간 50만대로 높여 잡았다. 전기

창업한 회사다. 최근에는 초고속 진공열차

계획대로 공장이 완공되면 2018년 기가

생산하며 가정용·사무실용 비상전략 장

차의 심장인 배터리 생산 속도가 받쳐주지

하이퍼루프 개발에 도전 중이다.

팩토리에서 연간 생산하는 리튬이온배터

치인‘파워월’ 과‘파워팩’ 에 쓰일 배터리

않고서는 모델3 대량 생산은 불가능하다.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달 테슬라가 솔라

리의 총 용량은 35기가와트시(GWh)에 이

도 생산할 예정이다.

배터리 대량 생산 체제가 완성되면 전기차

시티를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테슬라 주가는

값을 더 내릴 수 있고, 판매가 늘면서 선순환

급락했다. 전기차 사업에 매진해야 할 테슬

이 이뤄질 것으로 머스크는 보고 있다.

라가 에너지 회사인 솔라시티를 인수해 빚

에서 두 번째 규모가 된다.

른다. 2014년 세계에서 생산된 모든 배터리

테슬라는 당초 2020년으로 계획했던 공

의 용량을 합한 규모와 같다. 산술적으로 세

장 완공을 2년 단축시키기 위해 최근 건설

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의 양이 2배로 뛰어

인력을 2배 가까이 늘렸다. 테슬라가 4월 발

시판 중인 테슬라 모델S와 모델X는 일본

을 떠안게 된다는 투자자들의 걱정에서였

오르는 것이 된다. 머스크는 이날 기자회견

표한 신차‘모델3’양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파나소닉 배터리를 쓰고 있다. 파나소닉은

다. 전기차와 태양광에 이어 차세대 전력망

에서“필요하면 연간 150기가와트시까지

서다. 신차 발표 직후 32만5000명이 사전

로 나아가려는 테슬라의 구 50억달러(약 5조7000억원)가 들어가는 기 ‘스마트 그리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기가

계약한 데 고무된 테슬라는 2018년 모델3

가팩토리 공사에도 16억달러를 출자했다.

상은 아직은 꿈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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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거론하며 ‘북 미사일 규탄’ 안보리 성명 반대 미국과 중국이 유엔 무대에서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놓고 대립해, 북한의 노동미사일로

“북핵·미사일 명목으로 사드 배치 안돼” 반영 요구 청와대가 ‘본말전도’라고 중국 비판한 다음날 수정안 돌려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성명이

미국 “북에 잘못된 메시지 줄 것”…성명 포기

채택되지 못했다. 중국이 국제무대인 유엔

북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중국 쪽 인 식이 담겨 있다. 미국 쪽은 이에 대해“북한의 명백하고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관련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순전히 방어적

에서 대북 성명 채택의 반대 논리로 사드 배

인 조처를 비난하는 것은 명백하게 부적절

치를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할 뿐 아니라 북한에 완전히 잘못된 메시지

복수의 유엔 소식통은 9일(현지시각)“유

를 줄 것” 이라며 반발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지난

돌린 뒤, 성명 채택을 포기했다. 안보리가

3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을

의장성명이나 언론성명을 채택하려면 15

채택하는 과정에서 중국이‘사드 반대’ 를

개 이사국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중국의 반

넣자고 요구했다” 며“이에 따라 미국 정부

발이 거세 채택이 힘들다고 봤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중국은 미국 초안의 가

가 이날 더이상의 성명 채택 추진을 포기했

장 중요한 부분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강력

다” 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3일 열린 안보리

규탄과 심각한 우려 표명, 유엔 안보리 결의

긴급회의에선 중국은 사드를 거론하지는 않

2270호 등 관련 결의의 중대한 위반 행위로

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이 이전의

서 결의의 완전하고도 절저한 준수 촉구 등

언론성명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서 북한의

의 문안에는 반대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

중국이 유엔에서도 사드 배치를 문제삼

고 비난하는 내용의 초안을 공개한 뒤 상황

으며 대북 규탄 성명 채택에 반대한 것에 비

이 달라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춰볼 때, 중국이 앞으로 안보리 대북 제재 이 행을 전략적으로 완화하고 북-중 관계 개

외교부 당국자는 10일“중국이 (안보리 언론성명에 사드 반대를 넣자는) 수정안을

을“본말이 전도된 것” 이라고 정면 공박한

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위협에 대처한

선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

돌린 시점은 현지시각 월요일(8일)” 이라고

다음 날이다.

다는 명목으로 동북아시아에 어떤 새로운

인다. 또한 한국 및 미국과의 양자 외교에서 뿐 아니라, 유엔과 같은 다자 국제무대에서 도 사드 배치가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킨다

말했다.‘본국 훈령이 없다’ 며 기다려 달라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미국

요격미사일 기지도 배치해서는 안 된다” 는

던 중국이‘사드 반대’ 를 담은 자국 수정안

의 초안에 맞서“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긴

내용을 담은 초안을 역제안했다고 전했다.

을 내놓은 시점은, 공교롭게도 김성우 청와

장을 고조시키거나 상호 도발적 행동을 유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요격미사일 기지’ 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여론전을 펼칠 도할 수 있는 어떤 조처도 피해야 한다. 북 란 사드를 지칭하는 것이다. 사드 배치가 동 것으로 예상된다.

대 홍보수석이 사드 배치 관련 중국 쪽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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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되는 미국 인종 충돌’ 1919년의 ‘붉은 여름’ 재현되나 미국에서 7월 5일과 6일 발생한 백인 경찰의 흑 인 사살 사건 이후 흑백 갈등에 따른 경찰과 시위

경찰, 조준 사격에 살상용 로봇 투입으로 맞대응

붉은 여름은 1919년 발생한 미국 사상 최악의 흑백 충돌 사건이다. 시카고에서 시작된 갈등 이 미국 25개 도시로 번지면서 흑인 23명과 백

대 간 충돌이 내전(內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7월 7일 백인 경찰을 겨냥한 매복 조준 사격으

이들이 죽는 모습이 휴대전화로 촬영돼 소셜 네

소 300여 명을 체포했다. 경찰을 향한, 경찰이

인 15명이 사망했다.

로 경찰 5명이 죽고 7명이 다쳤다. 미국 곳곳에

트워크 서비스(SNS)에 동영상이 올라가면서

행한 총격도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로 시위

서는 경찰을 향한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경찰의

급속히 확산됐다.

미시간 주에는 법원에서 죄수가 총을 탈취해 호

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2014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가 점차 과격해지고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가 전국적으

송 중인 2명의 경찰관을 사살했다. 범인도 경찰

년 퍼거슨 사태, 지난해 볼티모어 폭동의 연장

있다. 경찰은 7월 9일 이후 시위대 300여 명을

로 확산됐다. 시위는 텍사스 주 댈러스시에서

과의 대치 과정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일리

선에 있다고 보도했다. 2014년 7월 뉴욕에서

체포했다. 미국 사회에 잠재돼 있던 인종 갈등

경찰을 향한 매복 조준 사격 사건이 7월 7일 발

노이 주 이스트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자택에서

에릭 가너가 백인 경찰에 목 졸려 죽고 한 달 뒤

의 불씨가 폭발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생하면서 또 다른 국면으로 번졌다.

지나가던 차에 총격을 가하던 남성이 신고를 받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당시 18세인 마이클 브

있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1919년 인종 갈등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 출신인 마이카 제이비

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총상을 입고 체

라운이 백인 경관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항의

충돌로 38명이 사망한 ‘붉은 여름’이 재현되는

어 존슨(25)이 이날 시위대를 통제하고 있던

포됐다.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7월 10일 총을

시위가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해 경찰 5명이 죽고 7명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불복한 한 남성에게 경찰

한편 미 댈러스 경찰이 7월 7일 로봇을 투입해

이 다쳤다. 민간인 2명도 다쳤다. 그는 경찰이

이 12발을 발사했다. 이 남성은 엉덩이에 중상

경찰 저격범을 사살한 것을 놓고 윤리 논쟁이

투입한 로봇에 의해 피폭, 사살됐다. 존슨은 경

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해외 전쟁터에서 로봇

찰과의 대치 상태에서 “최근 흑인 사살 사건에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을 전투에 투입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 로봇을

사태는 7월 5일과 6일 두 명의 흑인이 경찰에게

분개했다. 백인을, 특히 백인 경찰을 죽이고 싶

백인 경찰관을 살해하겠다고 주장한 4명의 남

살상용으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됐다. 루이

다”고 말했다.

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

댈러스 경찰은 이날 저격범 마이카 제이비어 존

에 “흑인의 생명이 소중해질 때까지는 누구의

슨(25)의 투항을 종용했지만 협상에 실패하자

목숨도 소중하지 않다. 모든 백인 경찰을 죽여

폭탄 로봇(노스롭그루먼 리모텍의 앤드로스

라”거나 “(댈러스의 저격범이) 정확하게 똑같

F6 시리즈 마크봇)을 투입했다. 로봇은 폭발물

전역 참전 군인, 경찰 조준 사격

지애나 주 배턴 루지시에서 7월 5일 CD를 팔던 흑인 앨턴 스털링(37)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로봇 사용 놓고 윤리 논쟁도

경관 2명에게 제압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댈러스 경찰 피격 사건 이후 경찰의 과잉 진압을

은 일을 하도록 우리를 고무하고 있다”고 경찰

을 싣고 용의자가 있는 장소로 이동했고 경찰은

이튿날 미네소타 주 세인트앤서니시에서도 필

규탄하는 시위대와 이를 통제하는 경찰 간의 충

을 향한 총격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다.

원격조종 장치로 폭발물을 터뜨려 용의자를 사

랜도 캐스틸(32)이라는 흑인이 차를 타고 가던

돌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시위대는 도로 점거를

레드릭 C. 해리스 컬럼비아대 흑인정책사회연

살했다.

중 검문을 받는 과정에서 경찰 총에 맞아 목숨

감행했고 경찰은 강경 진압 쪽으로 선회했다.

구소 국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기고한 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앞으로 경찰 진압 과정

을 잃었다. 스털링과 캐스틸은 경찰의 체포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뉴욕·시카고·세인트

에서 “미국은 잠재됐던 인종 갈등이 끓어오르

에서 로봇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용의

검문 과정에서 저항하거나 공격할 의도를 보이

폴(미네소타)·배턴루지(루이지애나) 등 미

는 시점에 와 있다”며 “또 다른 ‘붉은 여름’이 다

자에게 위협이 제기되지 않는데도 로봇이 사용

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에서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났고 경찰은 최

가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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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SECTION C

교통사고전문

교육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37호 2016년 8월 12일

‘백투스쿨 나잇’에 참가해 수업방침 등 파악을 자녀의 백투스쿨 준비하기, 유사시 대비 자녀 친구들 연락처 알아두고 아이 성격·취향 등 담임선생에게 미리 전달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젠 개

School Night) 행사에 생소한 학부

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

모들은 행사의 취지를 먼저 잘 이

이 분주한 가운데 부모는 자녀가

해할 필요가 있다. 처음 초등학교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에 입학하거나 행사에 참석하지

도와 줄 필요가 있다.

않은 학부모라고 할지라도 홀가분

카운티, 교육구별로 다소 일정

한 마음으로 학교에 가서 필요한

에 차이는 있지만 이젠 방학동안

정보도 얻고 교직원, 다른 학부모

해이해졌던 마음을 다잡고 다시

들과 인사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

학습에 매진해야 할 시기이다. 학

을 보내면 된다. 학교와 학부모를

교 당국이 주최하는 백투스쿨 나

알기 위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잇에 참여해서 학교와 정보도 충

◉ 신중하고 도움이 되는 질문을

분히 나누고 각종 시험에도 대비 하는 등 정말 분주한 시간이다. 특

학교의 수업내용, 교육철학, 필

히 등교를 일찍 시킴으로써 교통

드트립, 성적 매기는 기준 등에 대

혼잡을 피하고 안전한 개학을 맞 는 것도 중요하다. 새 학년을 시작

자녀를 체크한다. 필요하다면 소

할 때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걱

아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치과의

정과 불안이 따를 수 있어 학부모

사 등과 약속을 잡는다. 아이의 건

SAT와 PSAT, 학교 기말시험과

이 자녀를 픽업하는 시간, 장소 등

을 좋아한다. 즉 다른 부모들을 생

들은 이에 대한 조력이 필요하다

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중간고사 등 테스트 날짜를 표시

을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

각해서 자녀에 대한 구체적인 질

고 교육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새

이 문제를 의사와 진지하게 상의

해 둔다. 그래야 자녀가 제대로 공

가 있으며 자녀 친구 3명의 이름,

문은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

친구들과 교사, 학과목에 대한 불

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는다. 학교

부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

연락처, 부모 이름 등을 알아두는

녀의 개인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고

안 등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들에

생활에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한‘백투스쿨 나잇’ 과 기금모금 파

것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들어줄 것을 요청한다

게 다른 학생도 같이 느끼는 어려

면 이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티, 교사와 학부모 컨퍼런스, 휴일 등 중요한 날짜를 쉽게 알아볼 수

움이니 가족의 도움으로 함께 극 복할 필요가 있다고 격려하는 자

◉ 달력에 중요날짜를 표시한다

◉ 학업의 진행방향을 주시한다

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교

나 사고가 날 경우 부모나 학원 측

사들도 이런 질문에 답변하는 것

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 것이다.

◉ 자녀의 과외활동도 점검한다

개인적인 요청 혹은 질문은 교사 와 따로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

있도록 표시한다. 일정을 파악하 고 있어야 부모가 자녀의 필요에

세 또한 중요하다. 부모의 역할과

해서도 필요하다. 자녀가 아프거

학교에서 학업이 우선이다. 그

이 바람직하다.

조언에 따라 자녀의 학업성적이

자녀가 너무 쉬운 코스를 듣고

더 좋아질 수 있고 자녀가 행복한

있다면 한 달 이내에 수강과목을 약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부모가 할

간 도전적인 과목으로 바꿔주는 것

◉ 중요 서류는 잘 보관하고

절한 과외활동을 통해서 정서적으

일’ 과 ‘백투스쿨 나잇’ 으로 나눠

이 바람직하다. 학교의 숙제정책을

비상 연락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로도 풍요로운 자녀가 될 수 있도

백투스쿨 나잇에 참석할 때 종

백투스쿨 준비요령을 알아본다.

제출 마감일, 평가기준, 숙제가 최

록 유도한다. 과외활동은 스포츠,

이와 펜을 꼭 지참한다. 아이의 담

◉ 자녀의 건강을 살핀다

러나 과외활동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 도울 수 있게 된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적

종 성적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부

예방접종 기록, 건강 진단서, 이머

음악, 미술 등 어느 분야이든 자녀

임선생이 연락처와 개인 이메일

모 입장에서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전시 카드 등 중요한 서류는 집에

가 즐기는 것을 고른다.

주소, 부모를 만날 수 있는 시간 등

있다. 자녀가 명석한 데도 학교성

잘 보관토록 한다. 또한 만약의 경

무엇보다 자녀의 건강이 가장

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우를 대비해 사본을 만들어둘 필

중요하다. 개학 전 신체적으로나

숙제를 제 시간에 제출하지 않았을

요가 있다. 건강관련 서류는 과외

정신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가능성이 가장 높다.

활동이나 캠프 등에 참여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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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신경치료로 치아를 살린다 2 치아가 깨지거나 충치가 생기면 구멍이 생깁니다. 그

신경치료의 과정, 원리

럼 그 구멍은 세균들의 아지트가 된후 우리가 먹는 음 식물이 차곡차곡 쌓이고 낮이고 밤이고 세균들은 파티

신경치료의 과정으로는 먼저,치아우식(충치)을 제거

를 하게됩니다. (이표현은 치과대학시절 교수님께서

한후 치수강을 청소하고, 1개에서 4개에 이르는 각각

하신것입니다). 세균들은 우리들이 좋아하는 음식들

의 뿌리끝까지 염증가득한 신경를 없애면서 세균이 묻

을 똑같이 좋아하기때문에 치아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

어있는 근관 (Root Canal)을 멸균소독한후 충전물

기를 먹고 강한 산(acid)을 배출합니다. 세균들이 내

로 밀봉을합니다.

뿜는 산성에 의해 치아 의 칼슘이 녹아들어가면서 검

더이상 세균은 밀봉된 근관을 왕래할 수 없고 , 혹시뿌

고 갈색의 우식증이 발생하고 신경을 건드리게되는 것

리밖에 존재하고있던 염증조직, 세균은 우리몸의 경

입니다. 충치가 심하면 심한 악취가 납니다. 그것은

찰관인 핏속의 백혈구가 제거해줍니다. 신경치료후

치아속의 의 근관에서 염증 (치수염)이 악화되어 신경

신경이 더이상 치아속에 없으므로 입안에 찬물같은 자

과 혈관이 썩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수도의

극이 들어와도 더이상 뇌에 전달이 되지 않으므로 통

고인물이 악취를 내는 것과 같이 치아속에서의 염증이

증이 없는 것입니다. 유선케이블이 끊기는 것과 마찬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서 갖힌 공간에서 악취와 고름을

가지지요.

만들어 냅니다. 치수염이 오랫동안 방치된다면 감염 된 신경이 괴사하면서 뿌리 끝에 고름이 생기고 결국

신경치료후 보철의 필요성

치아를 뽑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금니같은 경우,신경치료중 4개에 이르는 신경근관 을 모두 찾아내는 과정에서 상당한 치아 삭제가 불가

신경치료의 예

피합니다. 게다가 신경치료후 치아는 전체적으로 물 치통으로 밤을 설치신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기를 잃은 파삭파삭한 상태로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신경치료후 한달 이내에 크라운을 씌우지 않으면 치 아 파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라운과같은 보철물이 신경치료후의 치아에 장착이 되면 심미적으로 복구가 되고 또한 본연의 임무인 저 작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후에도 치아 뿌리

➊ 신경치료전 (깊은 충치로 인해 치아가 깨진 상태입

를 둘러싸고있는 건강한 치주인대는 생명력이 있어

니다)

서 씹는 저작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신경치료는 이렇 듯 염증가득한 신경은 제거하고, 치아를 다시쓸 수있 게 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치료로써 신경은 죽이지만 (제거 라는 뜻으로) 치아만큼은 살려서 본연의 일상 업무로 돌아갈 수 있게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➋ 신경치료 중 (근관 4개 가 멸균 소독되었고 충전물

예방을 위한 정기적 치과 검진

로 밀봉하고 있습니다) 신경치료는 치과의사의 고난도의 기술과 집중력 그 리고 경험을 필요로 하는 치료 입니다. 한사람에게도 치아마다 각기 다른모습으로 근관들이 위치하고 있습 ➌ 신경치료 후 X ray

니다. 예기치못한 위치, 모양, 각도에 근관이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받았던 충치치료재의 자극으로 근관의 모양 두 께등이 달라질 수 도 있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인공치 아와 다릅니다. 그래서 예기치않게 치료시간이 길어 지기도 합니다. 신경치료가 필요할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6개월에 한번씩 꾸준한 치과 검진을 통해 작은

➍ 크라운 치료후 사진과 X ray

충치를 간단히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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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지키는 방법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건 피부만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다. 자외선이 강하고 습도가 높을 때 피부가

외출 후에는 두피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도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처럼 두피에도 마찬가지

중요하다. 햇빛으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해져 두피 전체가 유분으로 가득할 수 있기 때문

집 청소 잘하는 사람, 날씬하고 건강한 이유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장가연 원장은“두피에

이다. 씻어낼 때 가볍게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발생한 열은 두피 속 모공을 확장시키고, 모발

두피 마사지 하면 혈액순환 효과를 볼 수 있다.

의 생장 주기에도 영향을 줘, 모발이 잘 자랄 수

그러나 도구를 사용하거나 너무 세게 문지르는

집안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사람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사람일

없는 환경을 조성하게 한다” 고 말했다. 또한 피

것은 피해야 한다. 심한 자극은 오히려 두피 피

이 다른 신체활동도 훨씬 활동적이

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자기 몸 관

지·땀 등 노폐물 분비량이 증가해 세균이 번식

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서 두피 건

며 자기 몸 관리도 잘하는 것으로

리를 잘한다는 결론에 대해 연구팀

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나타났다.

의 니콜 키스 박사는 “자신의 몸을

피지 생성이 촉진되면 두피에 과도한 유분이

두피 건강에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팀은

잘 돌보는 사람은 같은 방식으로 집

생기고, 심하면 지루성두피염 등으로 이어질 수

도움된다. 샴푸를 선택할 때 피지 조절 기능이

세인트루이스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 잘 관리하며 그 역으로 집 관리

있다. 지루성두피는 모공을 막아 모근으로부터

있는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각질 제거 기능

이들의 활동 정도와 집 안팎의 정리

를 잘하는 이는 자기 몸도 잘 관리

영양 공급이 어려워져 모발을 가늘게 하고, 심한

이 있는 제품 등을 사용해서 케어해준다. 하지만

정돈 상태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

경우 탈모로 이어진다. 햇빛이 강하고 습도가 높

두피 기능성 제품은 화장품 기능 이상의 역할은

연구팀은 집 내부와 부근 인테리어,

명했다.

은 여름일수록 두피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

할 수 없다. 나무성형외과 임소희 원장은“지루

청결도, 가구, 소음, 공기청결도, 건

키스 박사는 또 "많은 사람들이

한 이유다.

성두피염이 있거나 오랜시간 자외선 노출로 두

물의 관리 상태 등도 환경요소로 분

매일 30분 운동은 지키기 힘들어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두피 건강을 지키려

피에 붉은 기가 많이 올라올 때는 두피 기능성 제

석 했다.

하지만 매일 30분 청소하는 것은

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외선이 강한 날 야

품을 써도 해결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임 원장

그 결과, 집에 관한 다양한 환경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설거지 빨

외활동을 할 때는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착용하

은“임시방편으로 기능성 제품만 계속 쓰다가

요소 가운데 집의 청결함만이 사는

래 등 집안일을 하며 몸을 움직여

는 것이 좋다. 모자는 넉넉한 크기의 통풍이 잘

오히려 두피가 자극돼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사람들의 활동력을 좌우했다. 집을

보는 것이 새로운 발상"이라고 제

되는 것으로 고르되, 자주 벗어 땀이 모발에 남

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때는

청결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몸

안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정보

지 않도록 한다. 오랜 시간 쓰고 있으면 모자 안

피부과 등 병원을 방문해 두피 상태를 먼저 점검

을 더 많이 움직였다.

매체 '헬스데이뉴스' 등에 실렸다.

에 열과 습기가 차면서 피지나 땀 분비량이 늘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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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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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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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함부로 피 뽑을 경우 사망할 수도 중종-나쁜 피 빼기

사람들이 흔히‘죽은 피’또는‘나쁜 피’ 데, 2월 6일의 기록에는 거머리를 이용해 나 라고 얘기하는 것들이 있는데, 한의학적으 쁜 피를 뽑아냈다는 기록도 나온다. 이 거머

발생하고 있으니, 절대 그 유혹에 넘어가서

로는 어혈(瘀血)이라고 부른다. 또한 옛 문

리를 이용한 사혈요법은 현대에도 응용되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있기

헌에는‘악혈(惡血)’ 이라고도 하고‘축혈

는 곳이 제법 있을 정도다.

때문이다.

는 안 된다. 위생적으로 안전하지 못할 뿐만

보통 어혈이라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 눈 에 보이는‘피멍’ 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피부 밑에 있는 피하출혈 말고도, 보이지 않는 몸속 여기저기에 어혈이 뭉쳐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蓄血)’ 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혈관 밖에

하지만 이어져 나오는 기록에는 함부로

이러한 어혈이 생겨난 원인도 매우 다양

존재하는 모든 혈액을 총칭해서 부른다고

피를 뽑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얘기가 따라

한데, 실제 타박상이나 염좌 등으로 인해 다

보면 된다.

서 나온다. 특히 나쁜 피가 깊숙이 있거나 새

쳐서 생긴 피하 출혈인 경우도 있고, 내부적

조선시대‘왕조실록’ 에서도‘악혈’ 이라

로운 피가 만들어져 나왔다면 거머리 요법

으로 기혈이 허해져 순환이 안 되어 혈액이

는 표현으로 언급되어 있는데, 중종과 효종

이 옳지 않다고 얘기한다. 당연히 옳은 경고

뭉친 경우도 있다.

의 두 임금에게서 그 이야기가 나온다.

인데, 실제 효종 10년 5월 4일의 기록에는

그런데 다행히 다쳐서 생긴 어혈을 없애

찌꺼기가 퇴적되고 이 때문에 유속이 더 느

중종 28년 1월 9일의‘왕조실록’기록을

어의들끼리 사혈요법에 대해 논쟁을 벌이

는 치료법은 보험 적용이 잘 되는 편이다.

려져 여기저기 퇴적층이 생겨나는 경우와

보면, 왕이 내의원 제조 등에게 전교하기를,

다, 결국 피를 잘못 뽑아서 왕이 과다출혈로

침과 뜸 및 부항은 국가에서 건강보험이 적

같은 이치라 하겠다.

사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용되고 있으며, 민간 상해보험에서도 침·

그러므로 평소 기혈순환이 잘될 수 있게

뜸·부항뿐만 아니라‘치료 목적의 첩약’ 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순

지도 보험으로 보장해주고 있다.

환시키는 힘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음양기

“내 종기 증세는 당초 침으로 터뜨렸을 때 침 구멍이 넓지 않아서 나쁜 피가 다 빠지지 않

요새도‘심천사혈요법’ 이니 뭐니 하면서

고 여러 곳에서 고름이 나왔다” 고 얘기해서

불법 의료업자들이 함부로 피를 뽑는 경우

몸속에 있는 나쁜 피가 다 빠지지 않았음을

들이 있는데, 실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얘기한다.

없다.

이후 중종은 침 대신에 상처에 붙이는 고

심지어 사우나나 찜질방 등지에서 함부

약과 복용하는 한약을 이용해 치료를 하는

로 피를 뽑기도 하는데, 실제 사망사고까지

그런 경우에는 기혈순환을 촉진시켜서 뭉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물살이 세면 개울이나 하천 밑에 찌꺼기 가 쌓이지 않지만, 물살이 약해지면 바닥에

또한 교통사고 시에도 자동차보험으로

혈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어혈 푸는 한약’ 을 복용할 수 있을 정도니,

특히 기혈이 허약한 사람들은 미리미리

다른 질환에 비해 공공성이 많이 확보되어

기혈을 보해놓는 것이 어혈을 막는 예방법

있다고 하겠다.

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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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박 영 애 원 장 의 한 방 상 식

급증하는 21세기 병-대장암 대장암은 “21세기 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암 전

양 음식은 식물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곡

문의들은 대장암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에 주목

류나 감자류를 주식으로 하는 제3세계 농촌지역의

하고 있다. 90년대 세계에서 가장 발병률이 많았던

사람들의 변의 양은 1일에 400~500g이고 육식

암은 남녀 위암이고 2위는 남자가 폐암, 여자가 유방

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인의 경우 1일 변의 양은 겨우

암, 3위는 남녀 모두 대장암으로서 간암이나 자궁암

80~120g이다. 고 지방을 맛있어 하는 지금세대의

을 제치고 제3위를 차지하였다. 대장암은 계속 늘어

변의 양은 서양인의 양과 다름없고 또한 변비 증세가

나는 추세를 보이고 추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편적이다.

지자 이에 대해 암전문의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대장암의 특징 중 하나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

대장암의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의 변화이다. 첫째로

이다. 흔히 뒤가 굳다, 혈변을 본다, 출혈을 한다는 등

지방 섭취량이 많아진 것, 둘째는 식물 섬유의 섭취량

의 이야기를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그래

이 줄어든 것이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점은

도 운이 좋은 편이다. 왜냐하면 증세가 있기에 즉시

경제 개발 이후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로 서구화된 식

검사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ㅓ나 여기

생활에 오래 젖은 사람들이 지금 암 연령에 달했다고

서 문제는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다. 48세의 여자가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 세대의 식생활은 더욱 서

변비가 심해서 내과에서 진찰을 받았다. 출혈도 없고

구화된 점이다. 한창 자랄 때 맛있다고 생각한 것은

체중도 줄지 않아 본인은 그저 고질적인 변비라고만

평생동안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다. 전쟁 시기 식량부

생각했다. 그런데 복부를 검사한 의사는 우측 하복부

족으로 굶고 있을 때 고구마를 무척 맛있게 먹었는데

에서 주먹만한 단단한 덩어리가 있고 눌러도 움직이

지금도 그 고구마가 가끔 식 먹고 싶은 까닭은 음식 습

지 않아서 암을 의심했는데 결과는 직장암이었다. 이

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식생활이 서

런 경우 본인에게는 상상 이외의 결과였겠지만 출혈

구화된 오늘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 자란 세대

이나 변비가 있어 암을 의심할 수 있고 조기 발견으로

에서는 햄버거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고

이어진다.

생각한다. 위암이 현재 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식사가 서구화하기 전에 염분이 많은 식사를 해왔던

대장암의 조기 진단법

세대가 지금 암년령에 달했기 때문이고 그 뒤를 양식 의 “혜택”을 받은 세대의 대장암이 뒤쫓고 있다.

주요한 것은 누구나 40세 이상이 되면 해마다 정기적

다음으로 서양의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을 살펴보자.

으로 한 번씩 직정검사를 받아야 한다.

1989년 미국에서는 남자의 경우 폐암에 이어 대장

미국 암협회에서는 50세 이상이면 특수 대변 검사를

암이 2위를 차지했고, 여자의 경우 유방암, 폐암에 이

역시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처

어 대장암이 3위를 차지했다.

음 2년간 대장경 검사를 실시해서 정상이라는 진단

같은 해 영국도 마찬가지였다. 프랑스는 남자의 경우

이 나왔더라도 매 3~5년 마다 반복하여 대장경 검사

폐암, 전립선암에 이어 대장암이 3위였고, 여자는 유

를 하여야 한다.

방암에 이어 2위였다.

대장암은 불치의 병이 아니다. 지방이 많고 식물섬유가 적은 양식이 왜 대장암을 발생시키는가?

회사원이었던 50세 남자가 단순한 변비 증세가 인근 의 개인병원에서 특수 장사진을 찍었더니 대장암이

식물섬유의 섭취량이 적으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 변

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장암이면 불치의 병인데 ‘무

비는 장내 세균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저해하

슨 좋은 방법은 없는가’라고 문의한다. 이 환자의 경

며 지방을 소화하는 담즙산의 분해도 방해한다. 그 결

우 우선 암이란 치료하기 쉽지 않은 난치의 병일 뿐,

과 암 물질이 생겨 장벽을 계속 자극하여 암을 발생시

결코 불치의 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킨다. 식물섬유를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지 않고 또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게되면 완치

발암물질도 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될 수 있다.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일단 대장경 검사로

대장암은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변비에 주의해야 한

조직검사를 한 다음 확진을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다. 그런데 양식에서 고기와 유제품은 식물섬유가

그리고 수술 후 정황에 따라 방사선이나 항암제 보조

전혀 없다. 식물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은 감자, 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수술이 잘 되었다면 완치될

덕 등 근류채, 버섯류, 해초류, 두류 등인데, 우리 동

수도 있다.

연변한의원 원장 박영애 7300 Old York Rd, Suite 202 Elkins Park, PA 19027 www.ybacupuncture.com T 215.782.3779

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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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의 건 강 칼 럼

이 기구 목 통증에 효과 좋다면서요! 몇년전 저희 병원에 오신 환자분 중 한국에

체의 문제인지, 주위 특정 근육의 문제인지, 고

서 건강에 좋다고 선전한 목베개를 사용하시다

관절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의 문제인지 아니면

가 증상이 악화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X-ray및

다른 장기가 원인인지에 따라 진단 및 치료방법

MRI 촬영결과 목에 심한 디스크 증상이 있는것

이 다릅니다. 정식으로 교육과정을 거친 각 분야

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환자의 설명에 의하면 목

의 전문의들은 환자분들께서 통증을 호소할 때

베개를 사용한 뒤에 목 통증이 더 심해지셨다고

환자와의 상담, 촉진, 정형외과적 검사, 그리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목에 디스크가 있었기 때문

X-ray나 MRI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합

에 갖고 계신 목베개를 사용하면 안되는 경우였

니다. 그리고 진단 결과에 따라서 그에 맞은 적절

습니다.

한 치료와 함께 필요한 경우 환자분들에게 알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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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통증을 악화시킬 수

몇분들은 이런 건강 상품에 관하여 문의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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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하십니다. 이런 건강상품들을 보면 많은 경우

가령 예를 들어, 골절로 인한 통증일 경우 시중

가 국적 불문입니다. 선전을 보면“목 통증, 이것

에서 시판되고 있는 초음파 보조치료기구를 사

을 사용하시면 싹 가십니다” “허리 , 통증을 위한

용할 경우 골절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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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시작 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보시는 것

을 받은 제품” 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선전문구를

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혹시 집에 의료보조기구

동원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 이런 제품들은

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사용하시기 전에 담당 의

고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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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통증치료와 마찬가지로 근골격계 통증

의 건강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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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상담하고 치료를 하고 계신 의사 선생

를 들어 고관절 근처에 통증이 있어도 고관절 자

님들 이십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aestrochiro@gmai.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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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다양한 버터, 어떻게 골라야 할까 ‘가염버터’, ‘무염버터’, ‘발효버터’, ‘아몬드버터’, ‘ 땅콩버터’… 이처럼 다양한 버터는 각각 어떤 특징이 있으며, 어떻게 골라야 건강할까? 은 영양식이라 등산이나 마라톤 등 힘든 운동을 할 때

무염·가염 버터

나, 칼로리 소모가 많은 청소년의 간식으로 알맞다. 무염버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버터다. 우 유에서 유지방을 분리하면 버터가 된다. 과거에는 물

운동 전 몸을 불리려는 목적으로 한 숟가락씩 먹기도 한다.

리적인 힘(계속해서 젓거나 주머니에 넣고 충격을 가

땅콩 대신 아몬드를 사용해 만들면 아몬드버터가

해 우유의 수분과 지방을 분리시킴)으로 버터를 만들

된다. 아몬드는 땅콩에 비해 식이섬유가 더 많다. 아

었는데, 최근에는 유지방 분리기로 제조한다. 유지방

몬드 100g에는 12.2g의 식이섬유가, 땅콩 100g에는

분리 후 곧바로 모양을 잡아 성형(成形)하면 우리가

7.4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열량이나 단백질 함량

쉽게 볼 수 있는 버터가 된다. 이때 염분을 첨가하면

은 땅콩버터와 비슷한데, 아몬드버터에는 식이섬유

가염(加鹽)버터고, 그냥 모양만 잡으면 무염(無鹽)버

가 더 많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면 아몬드버터를

터다.

선택하는 게 좋은 셈이다. 견과류로 만든 버터는 단백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파트장은“버터 가

질 함량이 높아 영양상 잼보다 빵과 궁합이 잘 맞는다.

공과정에서 염분을 첨가한 가염버터는 맛이 좋지만,

단, 땅콩버터나 아몬드버터를 먹을 때도 주의할 게

다른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총 섭취 나트륨 함량이 높

있다. 이정주 파트장은“집에서 만든 견과류 버터가

아지는 걸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실제로 일반 무

아닌 경우, 질감을 위해 다양한 포화지방을 첨가하거

염버터에 비해 가염버터는 느끼함이 덜하고, 소금이

나 맛을 위해 설탕을 많이 넣어 만드는 제품도 있다”

버터의 풍미를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 버터에 들어간

며“이러한 제품을 지나치게 지속적으로 먹으면 고지

소금의 함량은 제조사에 따라 다르다. 가염버터는 무

혈증이나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염버터보다 소금이 더 들어 있다 보니 고혈압 환자는

한다” 고 말했다.

피하는 게 좋다. 또한 풍미가 좋아 무염버터보다 과식 하기 쉬워, 비만인 사람 역시 무염버터를 선택하는 게

TIP. 집에서 만드는 건강한 견과류 버터

안전하다. 건강한 버터를 고르고 싶다면 구입 전 반드시 버터 뒷면의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자. 먼저 버터와 가공버

시중에서 설탕이나 포화지방이 들어가지 않은 견

터의 표기상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과류버터는 구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건강한 땅

에서는 유지방이 80% 이상이면 버터, 유지방이 50%

콩이나 아몬드버터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

이상이면 가공버터로 구분한다.‘무염버터’ ‘가염버

다. 볶은 아몬드나 땅콩 2컵에 소금 1스푼을 준비

터’혹은‘유크림 100%’ 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대부분

한 뒤, 믹서에 갈기만 하면 된다. 단, 버터의 질감

또는 전부를 우유로 만든‘건강한 버터’ 라 할 수 있다.

이 나도록 10분가량 곱게 갈아줘야 한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버터는 100% 우유로 만들어왔지만,

식감을 즐기려면 다진 아몬드나 땅콩을 따로 첨가

우유로만 버터를 만들면 단가가 비싸진다. 버터 제조

하고,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꿀을 넣으면 된다. 따

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 그러다 보니 마가

로 방부제를 넣지 않고 집에서 만들기 때문에, 그

린이나 경화유, 팜유 등 단가가 싼 재료를 섞기도 한

때그때 먹을 만큼 소량만 만드는 게 좋다.

다. 음식에 고소함을 더해주는 마가린이나 경화유에 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의 불포화지방을 고체 상태로 만들기 위해 수소

발효버터

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이다. 인공적으로 만든 트랜스지방은 LDH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

버터 제조 중 균을 넣어 숙성시키면 발효버터가 된

롤)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 원래 버터에

다. 과거 유럽의 버터 만드는 목장에서 유크림을 모아

는 트랜스지방이 없다.

한꺼번에 제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유크림이 발효돼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몬드·땅콩 버터

일반 버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고, 신맛이 느껴진 다.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일반 버터에 비해 유산균이

일반 버터에 땅콩을 넣으면 땅콩버터일까? 대답은 ‘NO’ 다. 땅콩버터는 볶거나 구운 땅콩의 껍질을 제

풍부하다. 유산균은 위와 장에 사는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 증진을 돕는 역할을 한다.

거한 뒤, 이를 크림처럼 갈아 만든다. 보통은 땅콩오

단, 발효버터는 요리할 때 사용하기보다, 빵에 발

일이나 각종 식물성오일, 소금 등을 함께 넣고 갈아낸

라 날것 그대로 먹는 게 건강에 좋다. 가열하면 발효

다. 그냥 땅콩을 먹는것에 비해, 버터로 만들면 조직

버터만의 독특한 향이 사라지고, 유산균이 죽기 때문

이 연해져 소화흡수율이 높아진다. 단백질 함량이 높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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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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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립선암도 예방

동안 섭취한 환자군은 3%가 전립선암에 걸

하기 위해서는 인체 내 노화를 촉진시키는

린 반면, 섭취하지 않은 군에서는 30%에서

활성산소의 활동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전립선암이 발견됐다.

따라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음식을 자주 먹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

▲ 가지

우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반화되며 최근 급

가지의 폴리페놀이라는 물질이 전립선 건

증하기 시작한 질환인 만큼 가능한한 동물

강을 지켜준다. 폴리페놀은 녹차의 카테킨

성 고지방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에도 함유되어 있는 물질로 전립선암을 억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간장과 췌장 기능을 개선시키고 이뇨 작용도 활성화시켜 전립선

▲ 토마토

질환으로 인한 소변장애도 개선해 준다.

토마토는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는 최고 의 음식으로 꼽힌다. 이는 토마토에 들어있 는 라이코펜(lycopene)이란 색소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해주 는 것으로 항산화, 항암 작용에 효능이 있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

소변…‘시원하게’

콩, 생선, 가지

▲ 카레 (강황) 강황의 커큐민(curcumin) 성분은 전립선 암의 예방뿐 아니라 이미 발병한 전립선암 이 더 이상 확장되지 않도록 억제해준다. 커큐민은 전립선에 영향을 주는 특정‘호

실제로 스파게티를 많이 먹는 남부 유럽 남성들이 북유럽과 북미 남성들보다 전립

물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이 발

선암 발병률이 더 낮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병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 매일 200㎍ 셀레늄이

르몬 수용체’ 에 직접 관여해 전립선과 관련

포함된 약을 복용한 1312명의 피부암 환자

한 주요 단백질 성분들을 조절하는데, 특히

물질이라 체내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전립선암과 콩의 관계를 조사한 24편의

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군 실험을 한 결과

전립선암 유발 물질인 NF-κB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토마토를 익혀먹는 것

논문을 메타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콩 식

4, 5년 추적 전립선암 발생률이 3분의 2로

활동을 중지시킨다.

이 더 좋다.

품 섭취량이 많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레늄은 브로콜

보다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26% 낮았다.

리와 양배추, 우유 등에도 함유돼 있다.

▲콩

▲ 양배추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 겨자과 채소에 풍

▲ 닭고기와 생선

▲ 녹차

부하게 들어있는 페네틸 이소치오시아네이

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은 콩 섭취량이 많

닭고기와 생선에는 셀레늄(selenium)이

녹차가 쓰고 떫은맛이 나는 이유는 카테

트(phenethyl isothiocyanate·PEITC) 성

기 때문이다. 콩의 이소플라본은 암세포 증

란 무기질 영양소가 들어 있다. 셀레늄은 항

킨(catechin) 때문인데, 카테킨 안의 EGCG

식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저해하고 항

산화 작용을 하는데 그 효과가 비타민E와 비

라는 성분은 비타민C보다 항산화 효능이

산화작용으로 항암효과를 보여준다. 학

타민F보다 각각 1970배, 2940배나 높다. 또

20배나 높다.

계에서는 이소플라본 요소인 제니스테인

한 혈중 셀레늄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genistein), 다이드증인(daidzein)과 그 대사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인보다 아시아인들의 전립선암 발

최근 60명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0㎎ 녹차 성분을 하루 세 번 1년

분은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PEITC가 전립선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 을 하는 유전자 조절자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 전립선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한다고 학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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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아이스플랜트, 오크라…

요즘 인기 있는 특수채소, 어떻게 먹을까

오크라(Lady Finger)

아티초크(Artichoke)

식탁에 일상적으로 오르는 배추·시금치·감자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다. 이집트에서 즐겨먹던

꽃봉오리처럼 생긴 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다.

등의 채소 외에, 생소한 이름을 가진 ‘특수채소’

채소기도 하다. 고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썰면 단면이 별

유럽이나 미국, 중남미에서는 양파처럼 대중적으로 쓰인

가 주목받고 있다. 특수채소는 어떤 종류가 있으

모양이고 끈적거린다.

다. 씹을 때 조직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다.

베타카로틴과 칼륨이 풍부하다(100g당 각각 670ug,

아티초크에는‘시나린(cynarin)’ 이란 성분이 들어 있는

‘특수채소가 생소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고 말

260mg).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시력에 좋은 비타민A

데,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는 건강에 좋은 습관

의 전구체(前驅體)로 작용하며, 칼륨은 과도한 나트륨 배출

시나린 성분은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 이뇨작용을 돕기도

이 아니다. 채소마다 가지고 있는 영양소는 다양

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오크라의 끈적거리는 점액에는‘뮤신

한다. 칼륨과 루테인·지아잔틴(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

하다.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를 위해서는 늘 먹거

(Mucin)’ 이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소화에 도움을 준다.

분) 함량도 100g당 각각 370mg, 464ug로 높다.

며,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나 익숙한 채소만 먹기보다, 다양한 종류를 먹는 게 좋다. 대표적인 특수채소는 아이스플랜트, 오

오크라 활용 레시피

아티초크 활용 레시피

크라, 여주(고야),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아스파

- 오크라는 베타카로틴이 많은데,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영양

- 끓는 물에 삶거나 데친 뒤,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먹으

소이므로 기름과 조리하면 궁합이 좋다. 밀가루와 튀김가루

면 좋다. 이때 올리브오일을 드레싱으로 선택하면 아티초크

를 얇게 묻힌 뒤, 기름에 살짝 튀겨내면 오크라 튀김이 된다.

의 지용성 영양소를 더 잘 섭취할 수 있다.

라거스, 아티초크 등이 있다.

- 오크라의 끈적거리는 식감을 이용해 낫토에 섞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보리쌀이나 찹쌀을 익혀 곁들이면 단백질

- 채소볶음밥을 해 먹을 때, 아티초크를 잘게 썰어 넣으면 식 감과 향이 풍부해진다.

과 비타민, 탄수화물이 어우러진 건강 식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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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척추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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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University Chiropractic School 졸업 (전) 문성병원 카이로프랙틱 과장 (전) 올바른자세교실 원장 (전) 영남대학교 겸임교수 스포츠 상해치료 전문의(CC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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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아이스플랜트(Common Ice Plant)

여주(Bitter Melon)

F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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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Asparagus)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이 원산지다. 잎이나 줄기 표면에

‘고야’ 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여주는 고온다습한 열대 아

아스파라거스는 남유럽이 원산지로, 우리에게 비교적 친

반짝거리는 결정이 붙어 있어‘크리스털 아이스플랜트’ 라

시아 지역이 원산지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주로 먹는

숙한 특수채소다. 칼슘, 칼륨,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다(100g

불린다. 이 결정에는 짠맛을 내는 염류와 각종 미네랄 성분

채소다. 울퉁불퉁하게 생겼으며, 쓴맛이 난다.

당 각각 22mg, 220mg, 321ug).

이 들어 있다. 또한 혈당치를 낮추는‘피니톨(Pinitol)’ 과, 중

여주에는‘카란틴(Charantin)’ 이란 성분이 들어 있다.

아스파라거스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에는 피로

성지방을 억제하는‘마이요이노시톨(Myoinositol)’ 이 들어

카란틴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

회복에 도움을 주는‘아스파라긴’ 이 많이 함유돼 있다. 화

있다.

다. 필리핀 의학계 저널(The Philippine Journal of Internal

이트 아스파라거스는 햇볕을 차단해 재배하는 채소로 당류

식감은 아삭하며,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어도 된다. 경

Medicine)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차로 가공한 고야는 당

가 일반 아스파라거스보다 많다. 또한 항산화물질인 사포닌

상남도농업기술원 수출농식품연구과 정경희 연구원은“아

뇨병 치료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 성기철

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영양성분은 일반 아스파라

이스플랜트가 무기질 성분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반짝

연구원은“여주의 비타민C 함량은 오이나 레몬에 비해 높

거스에 비해 낮아, 영양가는 떨어진다.

거린다” 며“흙에서 키우면 해로운 무기질 성분까지 흡수할

고, 쓴맛의 원인인‘모모르데신’ 이란 물질은 장 기능 개선

수 있어, 수경재배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고 말했다.

에 효과 있다” 고 말했다.

아스파라거스 활용 레시피 - 아스파라거스는 고기요리에 곁들여 먹기도 하지만, 피클로

아이스플랜트 활용 레시피

여주 활용 레시피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다. 아스파라거스와 파프리카, 셀러

-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접시에 둔다. 여기에 데친 전복과

- 쓴맛을 줄이고 싶다면 요리하기 전, 가늘게 썰어 얼음물이

리, 파파야를 같은 분량으로 준비한 뒤 각각 4cm 길이로 썰

새우 적당량을 올리고(취향에 따라 관자나 조개 등 원하는 해산물로 바꿀 수 있다), 새콤한 맛이 나는 샐러드드레싱을 뿌려주면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된다. - 아래쪽의 넓은 잎은 밥 먹을 때 상추 대신 쌈으로 활용해도 좋다.

나 소금물에 담가두면 된다.

어 피클로 만들면 된다. 만든 직후보다 3일 정도 지나야 맛

- 오키나와에서는 ‘고야 챰프루’라는 여주볶음을 많이 해 먹

이 좋다.

는다. 여주를 반으로 잘라 씨는 제거하고, 얇은 두께로 썰어

- 피클을 만들 때 베이스가 되는 식촛물은 물 500mL, 식초

소금으로 간한다. 그 뒤 달걀 스크램블을 만들어 함께 넣고

300mL, 설탕 300g, 소금 3큰술, 시나몬 스틸 20g을 냄비

볶으면 된다.

에 넣고 끓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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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두통,탈모개선,얼굴 피부색 개선 얼굴: 얼굴축소, 촉촉한 피부,팔자주름개선, 늘어진 볼살, 목주름,이중턱,기미 주근깨, 여드름 뒷목: 두통, 편두통, 피부색 개선 어깨.팔부위 전체:어깨결림&통증, 오십견, 손목통증,손가락 관절& 류마티스 개선 가슴관리:유두함몰, 빈약한 가슴, 너무 큰 가슴, 가슴부위 톤 개선 배:내장 모든 부위 강화,복부비만 개선에 탁월,하체부위의 혈액순환개선 등,겨드랑이: 비만부위관리 허벅지[무릎,다리,발목]:하체근육 강화, 무릎 관절염 예방/개선, 발목통풍, 무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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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거나, 다이어트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면 전 문가의 도움을 적절하게 받는 것도 좋다. 복 부, 허벅지, 팔 등 다이어트가 필요한 부위 에 지방흡입이나 비만 시술, 전문적인 식이 영양 상담을 통한 관리,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법 등 전문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원하는 체중감량과 유지에 꼭 필요하다.

다이어트 식이요법 6가지 꿀팁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먹는 양을 줄

진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체중

이고 운동을 하면 된다’ 는 명제는 기본적

이 줄면 공복감을 더 잘 느껴 더욱 허기지

인 상식이다. 또‘섭취 열량 < 소비 열량’ 게 되고, 신진대사율도 떨어지게 된다.

다이어트 의지 꺾는 몸의 저항, 식이요법으로 관리해야

이라는 부등호가 성립되면 살이 빠진다는

살을 빼면 뺄수록 우리 몸은 더욱 강력하

것은 절대 진리다.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

게 저항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러

면 당장에라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한 몸의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

첫째, 아침을 챙겨 먹는다. 아침은 공복 감을 달래 점심 조절이 가능하다. 둘째,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은 열량을 소

상습적 다이어터가 더 살찌는 이유

고 식욕 억제까지 한다.

호르몬이나 신진대사 등 자연적인 몸의

을 먹게 되면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간식을 먹는다. 3~4시간마다 간식

엇일까?

배고픔을 관장하는 호르몬, 렙틴

알아보자.

비하는데 필수적이면서 원활한 대사를 돕

것 같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다이어트 에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유는 무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요법을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일은 쉽지 않

견과류나 과일, 통곡물 스낵을 권한다.

다.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 다이어트에

넷째, 식사일기를 쓴다. 무엇을 먹었는

몸무게는 현재 상태에서 5~10% 사이로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

지 기록하기만 해도 칼로리를 의식하고 줄

증가하거나 줄어든다. 다이어트를 통해 이

다. 다이어트가 되풀이되면 우리 몸은 가

이게 된다.

범위를 넘겨서 체중을 줄이려고 하면 몸의

장 이상적인 균형상태라고 할 수 있는‘설

다섯째, 샐러드만 먹지 않는다. 샐러드

방어 시스템이 작동한다.

정 체중’ 을 더 높게 설정해 버린다. 설정 체

는 탄수화물이 적어 렙틴 호르몬을 조절하

사람에게는 음식을 먹었을 때 분비되는

중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때면 돌아가

지 못한다.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거나 샐

‘렙틴’ 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뇌를 자극

는 몸무게라고 생각하면 쉽다. 상습적인

러드를 먹을 때도 현미와 콩 종류를 추가

해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다이어트가 더 살찌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먹으면 보충이 된다.

한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면 체내의

있다. 반복되는 다이어트의 실패는 오히려

렙틴 분비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포

독이 될 수 있다.

만감을 덜 느끼게 되어 식욕 절제가 힘들어

자신도 모르게 항상 다이어트를 하고 있

여섯째, 잘게 잘라 먹는다. 이렇게 하면 먹는 속도가 느려져 많이 먹었다는 착각 때 문에 양을 줄이기 좋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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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아사시키는 방법 전쟁에서 적군이 주둔하고 있

숯불이 가스불보다 맛있는 것은 과학이다 올해도 미국에서는 가스불과

온에서 굽는다. 그러나 산소를 매

질들이 가득하며 이들이 기화해

숯불을 두고 논쟁이 벌어질 것이

우 적게 공급해 연소는 일어나지

다시 고기 표면에 붙게 된다.

다. 미국인들은‘고기 굽기’ 에관

않도록 만든다. 이 과정에서 수분

해 각자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

과 다른 성분들이 증발하고 탄소

다. 숯불파는 숯불이 고기에 신비

만 남는다. 여기에 접착제와 다른

한 향을 더한다고 확신한다. 사실

는 것으로 알려졌다.

는 도시를 포위한 장군은 직접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전투에 나서는 위험을 무릅쓰기

Southern California)의 발터 롱

보다는 도시로 향하는 모든 보급

고(Valter Longo) 연구원은 이

선을 차단하고 적군이 배고픔에

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영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양소 배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

흔히 사용한다.

다. 30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벌

많은 의사 또한 암세포 정복

인 동물 실험에서 발터 롱고가

이 과정을 통해 숯불 특유의 향

에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개발한 배합대로 영양소를 투여

이 고기에 더해지는 것이다. 숯은

꿈꿔왔다. 환자의 생존에 위협

한 실험군 쥐의 종양은 그렇지

그저 중개자의 역할을 할 뿐이다.

이 될 수 있는 암세포 절개 수술

않은 실험군의 쥐에서 발견된 종

첨가물을 더해 모양을 잡고 나면,

육즙이 많이 떨어질수록 더 강한

이나 항암제를 투여하기보다는

양 대비 크기가 60%까지 줄어

그들의 말이 맞다. 하지만 그 향

이 숯은 다른 휘발성 성분 없이 더

향이 나게 된다.

암세포를 자연적으로 아사시키

든 것이다. 비결은 종양이 증식

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관해서는

깨끗하고 고르게 연소한다. 숯불

물론 육즙이 너무 과할 경우 숯

는 방법이 훨씬 안전할 수 있기

하는 데 필요로 하는 단백질과

틀렸다. 그 향은 숯 자체에서 오

에서 숯 전체가 붉게 타고 있으면

의 온도가 낮아져 연기(smoke)

때문이다.

당류의 영양소를 최소로 하면서

는 것이 아니다.

좋은 숯이다. 연기가 나지 않으면

를 내며 이 연기는 쓴맛을 더한

더욱 좋다.

다. 이는 피해야 할 상황이다.

숯의 놀라운 점은 숯이 탈 때

하지만 지금까지 이 방법은

도, 종양 침윤 림프구의 면역 활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내포

동 저하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가스보다 훨씬 높은 온도를 만들

숯으로 조리한 음식에서 숯불

만약 숯불구이에 진짜 관심이

하고 있었다. 부족한 영양 상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첨

수 있다는 것이다. 숯은 거의 순

구이의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은 숯

있다면, 나무 조각 몇 개를 숯 위

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환자

가한 데 있었다. 실제 발터 롱고

수한 탄소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에 있던 성분들이 아니라 음식이

에 둘 수 있다.

의 건강에 직접 해를 끼치기 때

의 영양소 배합비율대로 영양소

숯이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가지고 있는 휘발성 성분이다. 고

나무는 숯만큼 뜨겁게 타지는

문이다. 부족한 영양 상태는 면

를 투여한 실험군에서의 종양 침

는 뜻이다. 숯 제조사들이 나무를

기는 가열되면서 육즙을 아래로

않지만, 대신 나무에는 숯에는 없

역 작용의 일환으로 암세포를

윤 림프구 활동은 그렇지 않은

탄화시켜 순수한 탄소를 만든다.

떨어뜨리며, 떨어진 육즙은 초고

는 여러 성분이 있다. 이 성분들

직접 공격하는 종양 침윤 림프

실험군 대비 240%까지 높은 것

널리 쓰이는 톱바 숯은 이렇게

온의 숯과 만나“츠~”하는 소리

이 기화해 고기에 향을 더하면 바

구(TILs: Tumour-infiltrating

으로 드러났다.

만들어진다. 먼저 톱밥과 목공소

와 함께 불꽃을 일으킨다. 이 육

베큐 향이 만들어진다.

lymphocytes)의 활동을 저하하

에서 남은 작은 나뭇조각을 초고

즙에는 지방과 기름, 당분, 단백

(와이어드 발췌)

(이코노미스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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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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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코리아위크 독자분들께 드립니다

화학성분 신경 쓰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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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벌레퇴치제

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모기와 파리 같은 벌레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아트 비석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벌레퇴치제가 꼭 필요하다. 모기향을 비롯해 몸에 뿌 리는 스프레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화학 성분 때문 에 꺼려진다. 이럴 땐 천연 벌레퇴치제가 답이다.

➊ 계피로 만든 벌레퇴치제

하루에 먹는 벌레의 양이 많지 않다. 식충식물로 벌레 퇴치 효과를 보려면 거실에 10개 이상을 키워야 한다

계피의 살충작용은《동의보감》 에도 나와 있다. 물

고 알려졌다.

에 살짝 씻어 물기를 말린 계피를 망에 넣어 창가나 현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관 등 모기가 들어오는 경로에 걸어두면 효과적이다.

➏ 말린 허브

또 계피를 통에 넣고 에탄올이나 소주를 부어 1~2주일 정도 숙성시킨 뒤 물과 1대 1로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라벤더와 로즈메리, 민트 같은 허브를 집 안에서 말

넣으면 천연 벌레 퇴치 스프레이가 된다. 계피로 만든

리면 모기를 쫓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라벤더는 모기

벌레퇴치 스프레이는 몸에 직접 뿌리거나 옷, 방 등에

가 기피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예부터 방충제로 쓰인

뿌리면 된다. 천연 성분이라 휘발성이 강하므로 1~2

다. 허브 말리는 것이 꺼려지면 잠자는 방의 창가에 허

시간마다 뿌려야 한다.

브 화분을 놓아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➋ 말린 오렌지·레몬 껍질

➐ 시트로넬라·레몬그라스 등 아로마오일

오렌지와 레몬 껍질을 잘 활용하면 천연 모기향으

집 안 곳곳에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지닌 아로마오

로 손색 없다. 바싹 말린 오렌지와 레몬 껍질을 모아서

일을 뿌리면 벌레 퇴치에 도움된다. 시트로넬라 아로

태우면 살충 효과 덕분에 모기나 파리가 가까이 오지

마오일은 항균·항진균 효과가 뛰어나고 살충·살균

않는다. 잠들기 전 팔이나 다리 등 모기가 자주 무는 곳

에 도움된다. 레몬그라스 아로마오일 역시 항균·항

에 레몬즙을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레몬즙을 바른

진균 효과가 좋은데 향이 강해서 적은 양만 사용해도

다음 날 아침에는 몸을 깨끗이 닦는다.

된다.

➌ 말린 쑥

➑ 허브 향 나는 향초

말린 쑥 역시 천연 모기향으로 그만이다. 말린 쑥 한

모기 같은 벌레가 싫어하는 허브 향 나는 향초를 활

줌을 모기향을 피우는 것처럼 태우면 쑥이 타면서 나

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허브 중 라벤더와 로즈메리, 민

는 향 때문에 모기나 파리가 잘 꼬이지 않는다. 집 안에

트 등은 모기를 쫓는 데 효과적이다. 잠들기 전 이런 향

쑥 향이 은은하게 퍼져 덤으로 방향 효과까지 얻을 수

이 나는 향초를 피우면 모기에 덜 물릴 수 있다.

있다.

➒ 선풍기 ➍ 구문초·제라늄 등 식물 선풍기를 사용하면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모기

ART MONUMENT COMPANY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내뿜는 식물을 키우면 벌레

는 길이가 비슷한 파리보다 몸무게가 가볍고 날아가

퇴치에 도움된다. 대표적으로 구문초와 제라늄이 있

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 구문초와 제라늄 화분을 현관이나 베란다, 잠자는

미국모기관리협회(AMCA)에 따르면, 선풍기를 강풍

방의 창가에 놓으면 모기 같은 벌레가 덜 들어오는 효

으로 틀면 모기를 2m 밖으로 쫓아낼 수 있다고 한다.

과를 볼 수 있다.

또 선풍기 바람은 사람의 체취를 분산시켜 모기가 목 표물을 정하는 것을 방해한다.

➎ 파리지옥·끈끈이주걱 등 식충식물 ➓ 파리·모기 쫓는 투명 비닐장갑 스스로 벌레를 잡아 먹는 식충식물을 활용하는 방 법이 다. 식충식물은 모기·파리는 물론이고 거미·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저층같이 파리나 모기가 많이

개미까지 는다. 가장 유명한 식충식물은 파리지옥과

꼬이는 집은 여름에 특히 골치 아프다. 이럴 땐 투명 비

끈끈이주걱이다. 파리지옥은 톱니 모양으로 생긴 잎

닐 장갑에 물을 채워 파리나 모기가 들어오는 현관 또

사귀(트랩) 안에 있는 감각모를 건드리면 트랩이 조개

는 창가 곳곳에 매달아둔다. 그러면 빛이 물에 반사돼

처럼 닫히면서 화액을 내뿜어 벌레를 해친다. 끈끈이

산란되면서 파리나 모기가 혼란스러워져 다른 방향으

주걱은 잎의 점액으로 벌레를 사냥한다. 식충식물은

로 날아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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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메디케어는 제약회사들의 주소득원 노인들의 처방약 구입비를 지원하는 메디케

이어 암 치료에 쓰이는 제조사 세엘진의 항악

어 보험이 제약업계의 이익 창출 수단으로 되고

성종양제인 '레블리미드'에 대한 총 커버리지 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용은 3년간 50% 가까이 늘어난 17억 달러로 나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

타났습니다. 지난해 언론을 달구었던 제조사 노

하는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파트 D) 비용이 지

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에 대한 커버

난해 총 513억 달러로 나타나면서 이 의문이 수

비용도 10억 달러로 3년 간 54% 상승했습니다.

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메디케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케어의 존속 여부를 주

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의 통계 비교 결

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민주 공화 양당에서 메

과, 지난해 총 커버리지 비용은 2013년 277억 달

디케어와 오바마케어의 약값이 주요 변수가 되

러 대비 3년 동안 85%나 높아진 수치라고 AP통

고 있습니다. 약값의 상승이 바로 보험료의 상승

신이 보도했습니다.

으로 이어지고 보험료 상승은 보험가입자와 주,

메디케어 처방약 커버리지 비용은 수혜자들

연방 정부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민

이 5%를 부담하고 건강보험사가 15%, 연방·

주 공화 양당은 대선 후 제약회사의 약값에 대한

주정부가 나머지 80%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척 그래슬리 연방상원의원은 당국 에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 남용 여부에 관한 조사 를 촉구했습니다.

제약회사의 거센 로비와 그들을 지지하는 의원 들이 있는 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메디케어는 파트A(병원 입원보험), 파트B(의

그는 지난 2016년 6월25일 CMS에 발송한 서

료보험), 파트C(우대보험), 파트D(처방약보험)

한에서 "일부 제약업체들이 정부의 건강보험 프

이 있습니다. 2006년 1월1일부터 시행된 처방약

로그램을 악용해 처방약 가격을 높게 설정하며

보험 파트D는 메디케어 파트 A, B를 가진 분, A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나 B중에 한 가지가 있는 분 등이 구입할 수 있습

습니다.

니다. 자격이 됨에도 불구하고 구입하지 않으면

이어 척 그래슬리 의원은 "처방약 커버리지 비 용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계속 증가한다면 납

월 1%의 벌금이 부과되며 늦게 가입한 기간에 따라 벌금은 높아지고 평생 지불하게 됩니다.

세자뿐 아니라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부담해야

파트D는 매년 정부 승인을 받은 민간보험회

하는 비용도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사가 제공하며 약 15~100달러 정도의 보험료로

강조했습니다.

보험회사마다 다른 혜택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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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건강하고 처방약이 필요 없어서 구입을

길리어드사이언스의 간염 치료약 '하보니'와 '소

미룬 경우나 혹은 잘 몰라서 구입을 못했다 하여

발디'였습니다. 이 두 약품의 지난해 총 커버리지

도 벌금이 부과됩니다. 메디케이드 자격을 가진

비용은 75억 달러로 2년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

분은 본인이 처방약보험을 선택하지 않으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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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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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SECTION G 제 제224호 237호2016년 2016년 5월 8월13일 12일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파르마(Parma)에서의 하루 레지오 극장(Teatro Regio) 금으로 장식한 19세기 건축물 레지오 극장(Teatro Regio) 에서 매년 가을 열리는 베르디 축제 는 파르마에서 가장 성대한 음악 행사다. 축제 때가 아니라도 오 페라, 발레, 재즈부터 실험적인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의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 늘 상연된다.

레지오극장

꼬치(Cocchi)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미리 주의하시

TCafé

는 게 좋다. 하얀 테이블보에 벽에는 유화가 걸려 있고, 귀족처럼 앉아있는 손님들이 모이는, 구세계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는 고요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레스토랑

T 카페(TCafè) 의 T는 무얼 뜻하는 걸까? 탁 트이고 하얀 갤러리

꼬치(Cocchi) 안에서는 돼지고기가 왕자고 쇠고기는

를 닮은 공간은 누가 봐도 고상하고 우아한 품위가 있다. 돌기둥

신선하다.톡 쏘는 맛이 나는 이 지역 프로슈토는 마치 화

과 나무기둥에는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고, 디자인 의자를 비롯해

장지처럼 부드럽다.

경쾌한 일렉 음악 등에서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파르마 사 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이곳의 제비꽃 향이 우러나는 비올렛 스 피리츠는 제비꽃 리큐어에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 꼬치

그리고 탄산수를 섞어 만든 칵테일이다.

인벤토

타바로

복고의 거리 : 인벤토 ( Invento) 1970년대의 미쏘니 드레스, 다이얼을 직 접 돌려야 했던 전화기, 매직 랜턴 영상기를 기억하는 당신이라면 산타 마리아 아순타 대성당에서 가까운 나자리오 사우로가(街)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다 양한 추억의 물건을 파는 빈티지 가게들이 좁은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장식품이나 예술품, 골동품을 모아놓고 파는 벼룩시장이 이 거 리에서 열린다. 수십 년 된 해부 모형 조각상, 과학 실험 장비, 식당에서 쓰는 소 품이나 가구가 보고 싶으면 기상천외한 물건들이 모여 있는 인벤토(Invento) 라는 가게에서 과거로의 재미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보르고20

반치니젤라토

타바로(Tabarro) 생동감 넘치는 바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루이지 카를로 파리 니로(路)에 가면 수직으로 세워놓은 와인 통들이 보일 것이다. 아늑하고 소박한

보르고20(Borgo20) 물론 파르마는 실험적인 요리가 가득한 곳은 아니다. 전통적인 식재료와 감탄할 만한 특산

와인바 타바로(Tabarro)다. 테이블로도 쓰이는 와인 통에 자리를 잡고 이탈리

음식의 명성이 자자한데 굳이 모험을 시도할 필요가 없기도 했을 터. 그래도 약간의 상상력으로 새로움을 창출해낸

아 북부 프란치아꼬르따에서 온 스파클링 와인부터 남부 시칠리아산 레드 와인

곳이 보르고20(Borgo20)다. 벽돌 아치와 나무 기둥으로 인테리어한 아늑한 레스토랑 보르고20의 메뉴를 보면,

까지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먼저 전채 요리로는 오도독오도독하는 식감의 완두콩과 돼지 볼살의 비계로 만든 훈제 너겟에 수란을 올려 따뜻한 열 기가 감도는 요리가 흥미롭다.

반치니 젤라토 문화, 종교, 쇼핑, 맛있는 먹을거리까지 파르마의 모든 것을 만끽했으니, 이제 반치니 젤라토 가게에 서 디저트와 함께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파르마산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반치니 수제 초콜릿 공방 옆에 문을 연 작 은 가게에는 초콜릿 비스킷, 초콜릿 바는 물론 초콜릿 살라미도 판다. (초콜릿 살라미는 살라미처럼 초콜릿을 원통 튜브로 만들어 포장한 것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작은 컵에 2.2유로인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피스타치오, 헤이 즐넛에 다크 초콜릿까지 다 맛있다. 도시를 떠나는 순간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하니 마지막 맛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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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산/책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중년은 몇 살부터일까. 남편 때문에 고민

화는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나’ 의 문제

하고 있는 43세 후배에게 그건 중년의 위기

다. 그때 다다다, 말하는 것은 서로를 알아가

야 했다가 벼락을 맞았다. 중년이라니요. 이 렇게 젊은데, 요즘 누가 40대를 중년이라고

다. 나를 태우고 상대를 태운다. 화가 난 상태 에서의 대화는 그냥 폭탄을 던지는 것이다.

화 다스려야

해요. 나이에 저항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

중년의 감정적 위기

는 대화가 아니라 화의 불을 뿜어내는 것이

넘어야할 인생의 고비

화가 났을 때는 화났다는 정도만 알리고

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사춘기 아이는

홀로 서야 가족의

차라리 자기만의 방으로 들어가 가슴을 치

친구들과만 어울려 허탈한데 어느 날 갑자

참된 의미 깨달아

며 우는 게 낫다. 가슴이 텅 비도록 울고 나서

기 남편이 휴대전화를 감추기 시작했단다.

차분해진 상태가 되면 내 안의 무엇이 나를

평소엔 남편의 폰을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

못견디게 만든 건지 진실이 보인다. 한때 나보다 더 소중했던 배우자나 자식

았지만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뭐지.

이 자기만의 방을 가지려 할 때 가슴이 찢어

하면서 격렬한 분노가 올라와 한바탕했는 데, 생각해보니 헤어질 이유도 없고 헤어지

준다. 그러나 격렬한 감정은 다르다. 나를 불

지는 것은 그동안 그들에게 정서적으로 의

기엔 아까운 사람이란다. 어디 그 후배뿐이

태우는 격렬한 감정은 대부분 내 감정이 아

존했다는 뜻이다. 그 의존성은 고단하고 팍

겠는가.

니다. 늪과 같고 화산과 같은 그것은‘나’ 를

팍한 세상을 견디고 버티고 살아내는 건강

장악해서 나를 조정하는 콤플렉스의 감정

한 힘이었다. 중년의 위기는 한때 힘이었던

이다. 어쩌면 네가 내게 그럴 수 있는가.

바로 거기, 여전히 의존적이고자 하는 관성

아이들은 컸다고 방문을 닫거나 바깥으 로만 돌고 배우자가 감추고자 하는 비밀을

내가 네게 얼마나 잘했는데, 내가 너의 집

때‘나’ 를 덮치는 우울 혹은 분노. 제대로 성

안에 어떻게 헌신했는데. 그런 생각이 들면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독자적인 삶을 가

장한 것 같지 않은 자식에 대한 죄책감 혹은

서 상대를 향한 미움과 함께 헛살았다는 자

지려는 상대에 화가 나 우울해질 때 그 우울

짜증. 그런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몇 달을

괴감이 든다면 그 밑바닥은 자기연민이다.

속에는 이제 의존성을 거둘 때가 됐다는 메

보내고 나면 몸은 아프고 마음은 비틀려 있

그 자기연민은‘나’ 의 상황을 바로 보지 못

시지가 들어있는 것이다. 우울 혹은 분노는

다. 정신을 차려 보면 그것은 중년의 위기다.

하게 해서‘나’ 를 잘못 인도하는 나의 콤플

그 의존성을 거두라는 메시지에 저항할 때

렉스다.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겠다. 자기연민의

중년의 위기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 은 지금과는 다른 균형을 찾아가기 위해 마

자기연민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본 적이

커튼을 거둬내고 보면 그것은 감정의 경계

음이 통과해야 하는 높디높은 산, 혼자 넘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늪은 무섭다.

를 가지고 홀로 설 때가 됐다는 신호일 수 있

야 하는 어두운 산이다.

자기연민으로 인해 그 혹은 그녀에게 화가

겠다. 감정적으로 홀로 서야 내게 진심으로

난다면 화가 난 상태에서는 대화를 멈춰야

그들이 어떤 의미인지가 보인다. 이제는 인

거기엔 우울의 늪이 있고 분노의 화산이

한다. 너 때문이라며, 어쩌면 네가 그럴 수

정해줘야 하는 그들만의 방을 인정하고 함

지금 우울한가. 아니면 화가 났는가. 아니

있냐며 염라대왕처럼 몰아붙이는 행위는

께 살 것인지, 아니면 따로 가야 할 것인지.

면 불안한가. 그 감정은 소중하다. 무엇보다

상대의 화를 돋우거나 상대를 주눅 들게 할

어쨌든 아무도 침해할 수 없는 나만의 방을

도 그것은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

뿐 진실에 다가설 수 없다.

가져야 그들만의 방을 인정할 수 있겠다.

있고 죄책감의 다리가 있다.

이주향 수원대 교수·철학

에서 온다.

발견하고는 살기도 싫고 헤어지기도 싫을

다미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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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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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손예진은 <덕혜옹주>에 참여한 소감에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대해“촬영 내내 책임감과 부담감이 뒤따른 것도 사실이지만, 덕혜옹주의 마음을 조금

고종황제가 환갑을 맞던 해, 덕수궁에서

이라도 더 느끼고, 그녀의 삶을 영화 속에 잘

여자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이 아이

담아 관객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

가 바로 고종이 뒤늦게 양귀인으로부터 얻

고 밝혀, 결코 가볍지 않은 그녀의 진심을 느

은 고명 딸, 덕혜옹주다. 고종은 그녀를 위

끼게 했다. 한편, 독립운동가‘김장한’역의

해 덕수궁 준명당에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박해일은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보

수 있도록 유치원을 만들었고, 심지어는 덕

여준 고유의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다시 한

수궁 내 처소인 함녕전으로 덕혜옹주를 데

번 기대하게 한다. <질투는 나의 힘>, <국

리고 가기도 했다. 이렇듯 덕혜옹주는 쓸쓸

화꽃 향기>, <살인의 추억>, <괴물>, <

한 말년을 보내던 고종황제에게 한 줄기 삶

최종병기 활>, <은교> 등을 통해 끝없는

의 낙이 되었고, 그녀는 잠시나마 행복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박해일은 이번

유년 시절을 보냈다.

<덕혜옹주>를 통해 그만의 진가를 다시

하지만 1919년 고종황제 승하 후 그녀의

한 번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

운명은 완전히 뒤바뀐다. 조선 황실의 흔적

제국의 마지막 황녀‘덕혜옹주’ 를 맡은 손

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던 일제는 그녀를 강

예진과 그녀를 고국으로 데려가기 위한 임

제로 일본에 유학 보냈고, 1931년에는 일

무를 맡게 된‘김장한’ 으로 분한 박해일이

본의 백작인 소 다케유키와의 정략 결혼까

라는‘믿고보는’두 배우가 보여줄 완벽한

지 성사시켰다.

호흡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덕혜옹주는 당시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

이와 함께 <덕혜옹주>를 채우는 명

지 했던‘국민 여동생’ 으로, 그녀가 소 다

품 조연 배우들의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

케유키 백작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

금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으

자 조선일보는 결혼식 사진 속 신랑의 얼굴

로 예상된다. 그 첫번째로, 최근 [응답하라

을 삭제하고 지면에 실어 민심을 대변했다

1988], <히말라야> 등 브라운관과 스크

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덕혜옹주는 조현

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그야말로 강렬한 존

병에 걸려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남편과는

재감을 보이는 라미란은‘덕혜옹주’ 의곁

합의 이혼했으며, 딸 정혜를 잃었다. 1945

을 지키는 유일한 인물‘복순’ 으로 분한다.

년 해방 이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덕혜옹주’ 의 궁녀이자 하나뿐인 동무‘복

노력했으나 왕조가 부활하는 것을 두려워

순’ 은 라미란의 특유의 위트 섞인 유연한

했던 이승만 정부에 막혀 입국하지 못했다.

연기와 만나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결국 그녀가 다시 대한민국의 땅을 밟은 것

대한제국의 독립을 꿈꾸는‘김장한’ 의동

은 1962년으로, 이후 낙선재로 거처를 옮

료‘복동’역의 정상훈 역시 영화와 드라마,

겨 살다가 1989년 생을 마감한다.

뮤지컬 그리고 예능 [SNL 코리아] 시리즈

“덕혜옹주를 아십니까?”그녀를 아는 사 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영화 <덕혜옹주 >는 역사의 격랑 속에 비운의 삶을 살았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덕혜옹주’ 의삶 을 다룬 작품이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 혜옹주]를 원작으로 하며, 역사적 사실에 상 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팩션(Fact+Fiction)

일본으로 끌려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특히, 영화 <덕혜옹주>는 기록에 남아

덕혜옹주

구보다‘덕혜옹주’ 를 아꼈던 대한제국의 황제‘고종’역의 백윤식은 말이 필요없는 연기 내공으로 이야기 속 묵직한 무게 중심

100만 독자들을 울린 베스트셀러,

연기파 배우 손예진 & 박해일부터

[덕혜옹주]! 스크린에서 재탄생한다!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까지 탄탄한 배우진으로 시선 집중!

2009년,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한 소설 이 세상을 만났다. 바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 아무런 힘도 남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권비영 작가의 소설

는 데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대한

아있지 않았던 황실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덕혜옹주]였다. [덕혜옹주]에 담긴 그녀

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만으로 일제와 친일파의 정치적 도구가 되

의 고독한 삶은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

것. 먼저‘덕혜옹주’역의 손예진은 이미 캐

어 만 13세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떠

혔고, 발간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스팅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

나야 했던‘덕혜옹주’ 는 그 시대의 슬픈 역

승승장구 한 이 작품은 초판 인쇄부터 지금

으킨 바 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

사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또한 끝내 정치적

까지 총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내가 결혼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풍랑에 휘말려 광복 후에도 바로 고국으로

있으며, 2010년 상반기 국내서적 베스트셀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돌아오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나라와 역사

러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들로 연기 변신을 선보여 왔던 손예진이기

에서 잊혀졌다.“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덕혜옹주가 결혼 후 머물렀던 대마도에 여

에 더욱 무르익은 연기로 그녀가 선보일‘덕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러 번 방문하며 오랜 기간 이 작품을 준비해

혜옹주’ 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

대한민국 우리나라”라는 덕혜옹주가 남긴

온 권비영 작가는 [덕혜옹주]의 영화화 소

지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되었던 티저 예고

말처럼, 대한민국에 대한 그리움 단 하나로

식에“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본궤도

편의 짧은 영상 속에서도 빛을 발한 그녀의

삶을 이어가야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

에 오르게 돼 기쁘다. 기쁜소식을 안겨주신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개봉

녀의 이야기는 먹먹한 감동이 될것이다.

덕혜옹주께 감사한다” 고 전한 바 있다.

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김장한’ 의 숙부이자 대한제국 황

을 이룬다.

고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그녀의 모습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속에서도 십분 발휘,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실의 근위대장‘김황진’역의 안내상과 누

으로 스토리에 활력을 더했다.

있지 않은‘덕혜옹주’ 의 불운했던 삶, 그리

에서 보여 온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영화

Princess Deok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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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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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혼자서도 잘해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덥고 습한 여름에도 피부가 건조해 다. 조금 뜨겁게 느껴질 정도의 따뜻한 스 스트립은 2~4주에 한 번 사용하는 지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튼다. 혈 물에 에센셜 오일이나 족욕 소금을 넣 것이 좋다. 제모가 끝나면 냉찜질로 예 액순환이 안 좋으면 부종도 심해져‘무 고 15~20분가량 담근다. 미지근한 물 민해진 피부를 가라앉힌 뒤 티트리 오 다리’ 로 쇼츠를 입을 수밖에 없다. 집에 로 발을 헹군 뒤 크림이나 풋 버터를 발 일이나 시어버터 등 진정 효과가 있는 서도 손쉽게 관리하는 여름 나기 풋& 라 마무리한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 성분을 함유한 보습 제품을 발라 마무 뒤 수면 양말을 신고 자면 효과가 배가 리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스크럽 레그 케어법. 된다. 관리가 되지 않은 발에 뒤꿈치가 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 뒤 잔여물 드러나는 샌들을 신을 때는 전용 스틱 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깨끗 을 자주 덧발라주면 각질이 빠르게 진 하게 씻어 관리한다.

•보들보들한 발 만들기

정된다.

• 보습&부종 케어 발은 유분이 생성되지 않는 데다 외

•발등도 선 케어

부 노출이 잦은 부위라 굳은살과 각질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혈

이 생기기 쉽다. 방치하면 각질 부분이

여름철에는 주로 샌들이나 힐을 신 액순환이 더뎌지면서 부종이 생긴다.

두꺼워지고 갈라지면서 상처가 날 수 어 발등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기 하이힐을 자주 신어도 근육이 뭉치기 있어 일주일에 1~2회 정도 꾸준히 관 때문에 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 쉽다. 샤워 후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되는 리해줘야 한다. 자주 스크럽을 하면 피 는 것이 좋다. 밑창에 발이 미끄러지지 오일이나 크림 등을 바른 뒤 주먹을 쥐 부가 건조해져 더 많은 각질이 일어날 않도록 끈적임 없는 제품을 고른다. 크 고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끌어 올리듯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버퍼나 스톤 같 림 제형이 불편하면 외출 시 선 스프레 마사지를 한다. 반신욕을 하고 잠들기 은 거친 재질의 도구는 발을 깨끗하게 이를 휴대하고 다니며 자주 뿌려주는 전 쿨링 기능이 있는 셀룰라이트 보디 씻고 완벽하게 건조시킨 다음 각질이 것이 도움이 된다.

젤을 발라주면 다리의 긴장을 풀어줘

두터운 부분에 대고 살살 문질러 사용

부기로 인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한다. 풋 스크럽제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다리 선 케어

담가 굳은살을 연화시킨 다음 샤워 마 지막 단계에서 발라 마사지하고 씻어 내면 된다.

• 매끈한 다리 라인 만들기 워터프루프 제품 중 흡수가 빠른 제 왁싱은 피부를 자극해 부작용이 발 형은 외출하기 전에 바르고 바로 옷을

•촉촉한 보습 케어

생하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각질, 보습 입을 수 있어 편리하다. 외출 전 자외선 케어가 중요하다. 면도기를 사용할 경 차단 크림을 바른 뒤 쿨링 효과가 있는

각질을 제거한 피부는 건조해지기 우 따뜻한 물로 피부를 적신 후 셰이빙 선 스프레이를 휴대하고 다니며 뿌리 쉽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족욕을 하면 젤이나 크림을 먼저 도포해야 상처가 면 피부 온도를 낮춰 다리의 피로도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건조함이 완화된 덜 난다. 제모 크림은 1~2주에 한 번, 왁 줄이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닭곰탕 열무 꽁보리밥 열무냉면 국수 개시!

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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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고 풍요로운

마당 KOREAN RESTAURANT

New

추어탕 개시!

속 시원~한 삼계탕 냉면 개시!

맛으로 소문난 필라의 맛집! 다양한 한식과 BBQ를 즐기실 수 있는 마당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웨이타, 웨이츄리스 구합니다. (경력자우대) Montgomery Commons Shopping Center 1200 welsh road C-2 North wales PA 19454 (아씨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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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한의사 허담이 들려주는 약초 이야기

밭에서 나는 황금

H O W

T O

커큐민은 항산화 작용과 함께 항종양,

빛깔 때문인지 밭에서 나는 황금이라 불

항염증 작용을 하여 암과 당뇨, 심혈관 질

린다. 속명의‘Curcuma’ 는 아라비아어

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울금과

‘kurkum(황금)’ 에서 유래한 것. 약용, 식

강황은 자주 혼동되어 쓰이는데 두 가지 모

용, 염색용 등 다채롭게 쓰이는 울금은 황

두 생강과의 유사종으로 약성이 달라 약용

금이란 이름에 걸맞게 귀한 식재료로서의

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나 식용으로

위치를 이어오고 있다.

는 굳이 구별하지 않는다. 한의학에서 보는

기원전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오랜

울금은 막힌 것을 풀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

역사를 지닌 울금은 인도 커리의 원료이자

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 몸을 무겁게 만

일본 단무지의 착색재이며 중국에서는 염

드는 습한 기운을 없애고 답답함을 해소한

료로 많이 쓰인다. 약용으로는 소화불량,

다.위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거나 변비가 자

위염, 황달, 산후어혈복통 등에 치료제로

주 발생하시는 사람에게 좋다.

근래에 와서 울금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

울금차 만들기

지는 것은 울금의 노란색을 내는 성분인 커

물 1ℓ에 울금 10g을 넣어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한 뒤 20~30분 정 도 더 끓인다. 울금차는 향이 강렬하고 맛이 쓰므로 연하게 우려 마시 면 좋고, 적은 양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생강과에 속하는 울금은 특유의 노란

또한 최근에는 커큐민 성분이 알츠하이

사용되어왔다.

E A T

울금

머와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 고 있다.

큐민(curcumin)의 효능 때문이다. 인도의

이처럼 울체(鬱滯 ; 기혈(氣血)이나 수습

치매 발병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

(水濕) 등이 퍼지지 못하고 한곳에 몰려서

다. 그들이 주식으로 먹는 커리 속 커큐민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함)를 풀어준다고 울금

이 치매 발병률을 낮춘 것이다.

(鬱金)이라 명명했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

커큐민은 치매 유발 물질인 아밀로이드

하고 우울할 때 울금을 우린 차를 마시면 기

베타가 뇌에 쌓이는 것을 막고 강력한 항산

분이 좋아지고 시원해진다. 추석 스트레스

화 작용으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해 치매를

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다면 울금차로 심신

예방한다.

을 달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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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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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인천상륙작전 후 전쟁터에서 쫓겨난 이유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년)에게 인천

인천 해안과 가까운 인천시·서울시·김포비

고 북한 지도부에 언질을 주었다. 그런 언질이

은 영광스런 곳이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행장에 배치된 병력을 말한다. 10군단의 정보

없더라도, 북한 지도부가 인천 같은 중요 지역

서도 그랬다. 상륙작전의 사전 임무를 맡은 특

에 따르면, 인천시에는 약 1000명, 서울시에

의 전략적 가치를 몰랐을 리 없다. 그런데도 북

수부대를 다룬 이 영화는 1950년 9월 15일 인

는 약 5000명, 김포비행장에는 약 500명의 북

한이 사전 대비를 거의 하지 않은 것은, 승부처

천에 상륙하는 맥아더의 모습을 영웅적으로 묘

한군이 배치되어 있었다. 북한군이 인천상륙을

가 낙동강 유역에 형성되어 있는 판국에 미군

사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상륙 이후의 상황

사전에 인지했을까를 두고 아직도 의견이 분분

이 인천까지 와서 위험한 상륙작전을 벌일 가능

도 함께 다루었다면, 그 상륙으로 인해 맥아더

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사전에 알았든 몰

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

의 인생이 어떻게 뒤틀렸는지도 동시에 보여줘

랐든 간에 북한군이 대비를 게을리 했다는 점이

다. 낙동강 전선에서 좀만 더 고생하면 한반도

야 했을 것이다. 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인천상

다. 인천 주변에 7000명도 안 되는 병력을 배

전역을 차지할 수 있는 북한 지도부의 입장에서

륙은 당장에는 '승천'의 기쁨을 선사했지만 얼

치했다는 사실이 그 점을 증명한다.

는, 인천이란 지역이 잘 안 보였을 수도 있다.

마 지나지 않아 '추락'의 아픔을 안겨주었다. 그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주인공인 장학수 대위

평소와 달리 전쟁이라는 비상 상황에서는 최고

래서 그에게 인천상륙은 꼭 영광스러운 일만은

(이정재 분)가 북한군 기뢰 책임자인 림계진

지도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아니었다.

(이범수 분)의 최측근을 납치해서 미군 비행기

범위가 극히 좁아진다. 전시에는 사회 내의 커

에 넘겨주었다고 했다. 이를 통해 북한군이 인

뮤니케이션 통로가 현저히 위축되기 때문이다.

천 해역에 매설한 기뢰를 미군이 사전에 파악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신경이

수 있었다는 게 이 영화의 이야기다.

한쪽으로 쏠리면 온 나라의 역량도 그쪽으로 몰

하지만, 실은 그럴 필요도 없었다. 인천상륙 뒤

리기 쉽다. 인천상륙작전 직전의 북한 지도부

맥아더, <인천상륙작전>으로 명장 입증 6·25 한국전쟁 얼마 전인 제2차 세계대전 당 시, 남서태평양지구 총사령관으로서 태평양 해

기억으로 남을 만한 것이었다.

에 미군이 확인한 기뢰는 12개 밖에 안 됐다. 인

내에도 그 같은 심리적 문제점이 있었을 수 있

상에서 전쟁을 지휘한 맥아더는 일본군을 상대

인천상륙 당시 북한군의 주력은 낙동강 전선에

천 주변에 7000명 이하의 병력을 배치한 사실

다. 낙동강에 집중하느라 인천을 간과했을 수

로 87회나 상륙작전을 벌였다. 이런 방법으로

밀집되어 있었다. 이 병력은 약 10만 명으로 추

과 더불어 북한 기뢰가 12개밖에 발견되지 않

있는 것이다.

적의 퇴로와 병참선을 끊는 것이 그의 주 특기

산된다. 이에 비해, 1950년 8월 28일 미 10군

았다는 사실은 북한이 상륙에 대한 대비를 거의

결과만 놓고 보면, 맥아더는 북한 지도부의 그런

였다. 이렇게 한국전쟁 이전부터 상륙작전의

단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인천상륙에 걸림돌

하지 않았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심리 상태를 역이용해서 인천상륙이라는 대담

귀재로 유명했던 그였지만, 그런 상륙작전 중

이 될 만한 북한군 병력은 7000명도 안 되었다.

인천 상륙 전에 중국은 '인천을 포함한 몇몇 지

한 작전을 벌인 인물이다. 상대의 심리를 역이용

에도 인천상륙만큼은 그의 전쟁사에서 최고의

인천상륙에 걸림돌이 될 만한 병력이라는 것은

역에 미군의 상륙이 있을지 모르니 대비하라'

해서 허를 찌를 줄 아는 명장이었던 것이다.

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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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1

반 고흐의 자기생각

빈센트의 의자(Vincent’s Chair)/ 1888년/ 캔버스에 유채/93×73.5㎝ / 런던 내셔널갤러리 소장

이것은 의자가 아니다. 이것은 반 고흐의 얼굴 이다. 이 그림은 아를시절 고갱과 함께 옐로하우

대한 생각이 남달랐던 그에게 담배 피우는 일이 유일한 사치였던 것이다.

스를 꾸미려던 반 고흐의 심정을 그대로 전해주 는 가슴 찡한 작품이다.

의자 뒤 상자에서는 싹이 난 양파가 자라고 있 다. 이는 새롭게 시작한 자신의 삶에서 자라나기

소박한 의자가 붉은색 격자무늬 타일의 초라한

를 바랐던 희망을 상징하는 것이었으리라. 더군

실내를 배경으로 놓여있다. 특히 자신의 것이었

다나 서명을 좀처럼 하지 않던 그가 상자에 자기

던 이 의자는 시골 카페와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이름까지 새겨 넣었다. 아를에서 화가로서의 다

있는 종류의 의자였다. 물론 반 고흐는 거칠고 소

짐과 의지를 되새길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는

박한 것밖에는 살 수 없는 처지이긴 했지만, 그래

그가 절실히 위안받고 싶어했다는 의미도 된다.

도 그것은 그가 추구했던 성직자 같은 검소함을

사실 이 의자는 역시 반 고흐가 그린‘고갱 의

드러내는 물건이었다. 게다가 이 의자는 온통 노

자’ 와 쌍을 이루는 것이다. 두 의자는 아를 시절

란색으로 두껍게 칠해져 있어 아를의 선명한 여

고갱과의 공동생활 역학관계를 가장 적확하게 드

름 낮을 상기시킨다.

러내는 그림이다. 그림을 그리는 상반된 방식, 애

소나무로 만들어진 단순하고 낡은 싸구려 의자

정과 라이벌 의식, 오이디푸스적인 감정, 자학성

위에는 그에 걸맞게 파이프와 담배쌈지가 놓여있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돼 있다. 반 고흐는 두 개의

다. 특히 담배는 반 고흐의 최고 사치품이었다. 칼

의자를 통해 고갱은 높이고 자신은 낮추었다. 고

뱅교 신자답게 하루 한 끼 정도의 식사에, 겨울에

갱의 의자를 봐야 이 그림이 더 잘 이해된다. 고갱

도 동저고리 바람으로 다닐 만큼 금욕과 절제에

의자는 다음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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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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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2 지난주에이어…

이 첫 공연이 올랐을 당시, 이탈리아 오페라

발레단은 아카데미 필라모니카(L'Aademia

의 거장 세라핀(Tullio Serafin)의 지휘 아래 베르

Filarmonica)에서 공연을 갖는다. 야간 공연에

디의 유명 오페라 8곡이 연주 되었는데, 이 때 객

관중들이 촛불을 켜 들고 관람하는 모습은 또 하

석에는 푸치니, 마스카니, 카프카, 고리키 등 유

나의 장관이다. 대개 주최측에서 객석을 돌아다

럽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을 지켜보

니며 촛불에 불을 붙여준다.

았다. 첫 공연 후, 1차 세계대전 중에는 한 두 해

2013년에는 축제 100주년 기념으로 특별 갈

공연 없이 지내기도 하였지만, 그 후로 매년 베

라 콘서트 무대로 안드레아 보첼리, 플라시도

로나의 오페라 축제는 입 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곧바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세계인의 문화

한 무대에 서기도 했다.‘아이다’ ‘라 , 트라비아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타’ , 리골레토’ ‘나비부인’ , , 투란도트’ 의 유명

베로나 아레나의 음향은 상상 이상으로 훌륭

한 아리아들을 둥에서‘아이다’ 의 개선 행진곡

하다. 마치 원래부터 음악회를 위해 치밀하게 건

을 부를 때에는 무대 뒤에서 엄청난 군사들의 코

설한 것처럼 음향 효과가 뛰어나다. 마이크를 쓰

러스와‘라 트라비아타’ 의 무도회 장면에서는

지 않고도 극장 곳곳에 잘 울려 퍼지는 소리로

무대가 하나의 무도회장으로 변신해, 여러 무희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오페라

들이 짝지어 아름답게 왈츠를 추었으며,‘나비

가수들의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부인’ 때는 순식간에 동양적인 자연 풍경을 연

베로나에서의 오페라 공연은 그야말로 세계 적 성악가들과 세계적 연출가, 세계적 지휘자가

출하는 등 노래 분위기에 맞춰 무대 위에서 대포 를 쏘기도 하고, 금새 성벽이 지어지기도 했다.

합동하여 출연하는 세계적 이벤트이다. 2008년

올 해 역시 8월, 베로나의 밤을 뜨겁게 달굴 베

의 나부코를 예를 들어보면 나부코 역에 레오 누

르디의‘아이다’ , 일 트로바토레’ , 푸치니의‘투

치(Leo Nucci)와 암브로지오 마스티(Ambrogio

란도트’그리고 비제의‘카르멘’공연된다. 혹

Maesti), 아비가일 역에 마리아 굴레기나(Maria

시, 이탈리아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페라

Guleghina)와 수잔 네브스(Susan Neves)가 출

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베로나를 꼭 들려서 환

연했다. 겨울에는 야외극장을 사용하기 어려

상적인 야외 무대극장에서 아름다운 아리아들

우므로 베로나 페스티벌의 전속 오페라단과

을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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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도중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위의 부

모든 개가 다 수영을 잘 하는 건 아니고, 처 음엔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견 종에 따라 차이가 있나요?

담으로 구토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이 수영 활동을 하는 것은 어떤 점 에서 좋은가요?

물론 견종 특성이 있긴 합니다. 특히 상체 가 발달한 불독 계열의 아이들이 수영의 어 려움이 있습니다만, 의지가 있다면 대부분

현대사회의 개들은 평소에 에너지를 소

의 아이들이 수영을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비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없는 편입니다. 그 러다 보니 지나치게 짖거나 물어뜯는 등 다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는 경우라도 자신 감을 키워주면 어느새 즐기게 됩니다.

강아지와의 수영, 주의해야 할점

물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를 보호자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이 되죠.

노령견도 수영할 수 있을까요? 약간의 불안 초조함으로 이런 행동을 보 노령견도 가능하지만 심리 상태 및 건강

하지 않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지 마시고 빨리 수영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후에 하시는 게 좋습

대부분의 아이들이 견주가 안아주기를 원

와주세요.

니다. 노령견은 체력 저하가 빠르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의 수영을 권하며, 심장질환이

하며, 실제로 안아주다 보니 수영에 대한 의

게 되고, 그 탓에 물에 대해 위험하다고 느끼

하나는 역시 물놀이인 것 같다. 시원

게 되기도 합니다.

한 물에 몸을 담그면 하늘을 날지는

수영장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면 뭔가요? 개가 직접 말하지 않기 때문에 제일 중요

있는 경우 쇼크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세심 한 관찰과 판단이 필요합니다.

수영 후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건 견주 분들의 관찰과 배려입니다. 기본

수영은 어떻게 가르칠 수 있나요?

로워지는 기분. 강아지도 그럴까?

가 필요하다.

는 것은 물론 근육 발달, 다이어트에도 도움

강아지들이 물에 들어가기 전부터 발장구 치는 행동을 하던데, 왜 그런 걸까요?

일 수 있으니, 귀엽다고 지나치게 즐거워하

니 당연히 물속에서 두 발로 서는 행동을 하

하고 더 즐거운 수영을 위한 가이드

수영 활동을 통해 그러한 에너지를 발산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견주가 가까이서 지도

가 뭘까. 뜨거운 여름의 특권 중의

아지들이라지만, 처음에는 더 안전

게 좋습니다.

로 어렵지 않게 수영을 배웁니다. 다만 오랜

지가 약해지곤 합니다. 또 안기려고 하다 보

본능적으로 발장구를 칠 줄 아는 강

른 쪽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기도 하는데요,

강아지들은 사람과 달리 4족 보행을 하므

목욕은 싫어도 수영은 신나는 이유

못해도 중력에서 벗어나 왠지 자유

전환을 꼬리로 하기 때문에 잡지 않으시는

잘못 알려진 상식 중 하나가 수영을 가르 칠 때 개 꼬리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적으로 움직임이 많으면 배변 활동도 원활

수영 후에는 안고 계시는 것보다 타월로

해지고, 혹은 두려워서 배변을 하기도 합니

물기를 닦아주시고 운동장에서 움직이며

다. 따라서 입수 전에 꼭 배변을 원활히 할 수

기분 전환을 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

있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습니다.

니다. 여름에 수영하고 나온 개들이 몸을 떠

하지만 꼬리 잡는 걸 좋아하는 개는 없습

한 번에 길게 수영을 하기보다는 적당한

는 경우는 추위 때문이 아니라 두려웠기 때

니다. 수영도 싫은데 꼬리까지 잡으면 더 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밖에 나와서 배변을 할

문이므로 움직이면서 물기도 털고 즐겁게

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영 중 방향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입수 전이나 수영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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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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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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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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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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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Felipe Celi Case Manager

쥐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8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60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2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84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소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최선희

미스, 후리맨

오피스 매니져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49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61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73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85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열심히 노력해라.

호랑이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 50년생 : 공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62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寅

74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6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최고 승소율의 수퍼 로이어 토끼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Jimmy Chong Esquire

51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로 몸을 상하기 쉽다.

지미정변호사

63년생 : 욕심만큼 얻어지지는 않는다. 75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卯

87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용: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52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64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76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88년생 : 말을 조심해라. 말 한 마디로 먹칠 될 수 있다.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렌스데일 지점

Lansdale 30 Vine Street 2nd Floor

65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렌스데일 기차역 앞

Lansdale, PA 19446

77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렌스데일 우체국 앞 건물

뱀: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1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53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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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스데일 경찰서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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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42년생 : 모여서 의기투합은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54년생 : 뜻한 대로 일이 잘 안 된다. 무리하면 화를 입기 쉽다. 66년생 : 노력한 만큼 실리를 얻으나 책임져야할 것도 많다. 78년생 : 아이디어가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횡재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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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302-999-9480 Fax. 877-796-4627

Tel. 215-909-5204 Fax. 877-796-4627

2961 Centervile Road Suite 350 Wilmington, DE 1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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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43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55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67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79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원숭이: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4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56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68년생 : 돈을 보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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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닭: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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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하다. 57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69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81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개: 자신이 믿는 신에 의지를 하는 형상이다. 46년생 :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속거나 뜻대로 일이 안 된다. 58년생 : 부담이 되는 일을 맞는다. 70년생 : 다소 위험성이 있어도 큰돈 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82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열심히 뛰어라.

돼지: 황소가 호랑이를 보고 놀라는 상이다. 47년생 : 공적인 일이 생긴다. 59년생 : 윗사람의 혜택으로 경제적 실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71년생 :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 83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한다. 말실수로 신뢰를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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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SECTION M

THE

LEGEND GROUP 856•552•0741 제 237호 2016년 8월 12일

진종오 50m 권총 대역전‘金’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 3연패 "엄청난 컴백!" 진종오, 믿기 힘든 역전드라마 썼다 '사격의 신' 진종오(37·KT)가 올림픽 사 격 사상 최초 3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에서 펼쳐졌기 때문에 비와 바람을 이겨내

즈에서 3위(67.4점)로 올라선 뒤 두 번째 격

킨 진종오는 7번째 시리즈에서 10.5점과

야 했다. 진종오는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

발에서 5위(75.9점)로 내려앉았다.

10.2점를 쏴 143.8점으로 김성국과 공동 2

진종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

에 1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567점

서바이벌로 치러진 4번째 시리즈에서 위

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벌

을 쏴 중국의 팡웨이(565점)를 2점차로 꺾고

기가 찾아왔다. 진종오가 첫 발을 6.6점을 맞

8번째 시리즈에선 진종오의 저력이 빛났

어진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

결선에 1위로 올랐다.실내에서 열린 결선은

춘 것. 진종오의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다. 10.4점으로 2위(164.2점)로 뛰어오른 진

선에서 193,7점을 기록, 올림픽 기록으로 당

10m 공기권총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 발을 더 쏴 순위 변동이 없으면 탈락이었

종오는 선두 후앙 수안 빈에게 1.3점차로 따

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세 발씩 두 차례 시리즈를 펼친 이후 두 발씩

다. 그러나 두 번째 격발에서 기사회생했다.

라붙었다. 이어 10.2점을 쏴 2위를 지켜냈다.

쏴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6점을 쏴 6위(92.1점)로 살아남았다.

마지막 시리즈. 남은 총알은 2개였다. 첫 격

이로써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

위(153.8점)에 올랐다.

던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수확한 진종

진종오는 첫 번째 시리즈에서 세 발 합계

5번째 시리즈부터는 진종오표 대역전극

발에서 10.0점을 쏜 진종오는 8.5점을 쏜 후

오는 올림픽 단일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28.0점을 쏴 4위에 랭크됐다. 선두 북한의

의 서막이 올랐다. 제 기량을 회복한 진종오

앙 수안 빈을 앞서고 1위로 치고 올라섰다.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김성국(29.8점)과는 1.8점차였다.2번째 시

는 각각 10.4점, 10.3점을 쏘며 3위(112.8점)

이어 마지막 격발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진종오는 10일 펼쳐진 본선에서 악조건

리즈에선 57.4점을 기록, 선두 김성국에게

로 순위를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진종오는 9.3점을 쏴 8.2점에 그친 후앙 수

을 딛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본선이 야외

2.6점 뒤졌다. 그러나 진종오는 3번째 시리

6번째 시리즈에서도 3위(133.3점)를 지

안 빈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2012 런던 ‘데자뷔’…올림픽팀 “일낼 것 같다”

컸다. 이날 중앙수비수로 내려선 장현수는 수비선을 올리거나 내 리면서 수비 위치를 조정했다. 위 험지역에서 다수 슈팅을 허용했지

“일낼 것 같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출전한

만,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

권창훈도 결승골을 터뜨릴 때까지

독일과 멕시코전을 거치면서 한

구대표팀의 11일(한국시각) 멕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이 잘 보

국은 진화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

코전 승리(1-0)를 바라보는 시선

이지 않았다. 후반 32분 아크 왼쪽

은 경기 뒤“온두라스와의 8강전

은 이렇게 모아진다.

을 돌면서 파고들며 만든 대포알

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이날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

슛은 권창훈의 개인 능력이 빚은

고 강조했다. 괜한 큰소리가 아니

린 올림픽 축구 C조 3차 멕시코전

작품의 측면이 강했다. 김대길 해

다. 어려운 고비를 넘고 난 뒤에 얻

을 마친 석현준은“소름이 돋는다.

설위원은“경기 내용은 만족스럽

을 수 있는 자신감의 발현이다.

4강 너머를 본다” 고 말했고, 손흥

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또 전력에서

사심 없이 공평한 눈으로 국내

민은“축구를 하는 게 행복하고 자

도 멕시코가 앞섰다. 하지만 이기

최고의 자원을 선발했고, 경기에

랑스럽다” 고 했다. 선수단 내부의

는 게 중요한 경기였고, 선수들이

나서지 못하는 후보 선수들까지

똘똘 뭉친 분위기는 이날 멕시코

잘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고

한마음이다.

전 후반 32분 권창훈의 결승골 뒤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기 뻐하고 있다.

에도 나왔다. 선수들은 옆줄 밖에

높게 평가했다.

팀에 특별히 부상자가 없는 것

멕시코전 승리는 메달권을 향해

도 올림픽팀한테는 유리하다.

서 대기하던 후보 선수들과도 얼

을 느꼈다. 11일 멕시코전은 지면

은 것이다. 국내 축구기록 사이트

진군하는 올림픽팀에 엄청난 추진

1948년 런던, 2004년 아테네,

싸안고 기뻐했다. 멕시코전은 한

탈락이라는 벼랑 끝 싸움이어서 ‘스탯티즈’ 를 보면 슈팅수(5-21),

력을 주었다. 먼저 독일전에서 노

2012년 런던에 이어 네번째의 올

국팀을 더 강화시킨 계기다.

긴장도가 높았다. 선수들도 이전

패스 성공률(55.9%-76.4%), 볼

출한 수비의 취약점이 개선됐다.

림픽 8강이지만 가장 좋은 성적인

8일 C조 2차전 독일전 무승부

경기와 달리 패스와 공격 전개를

터치(377-606)에서 한국이 멕시

팀의 주장이며 시야와 두뇌를 갖

조 1위로 진출한 것도 기운을 북돋

(3-3) 이후 선수들은 적잖은 부담

원활하게 이끌지 못했다. 몸이 굳

코에 열세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춘 멀티 플레이어 장현수의 힘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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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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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확장이전

펜싱 김정환, 하늘을 향해 외쳤다 “아버지, 메달 가져왔어요” 2012년 런던올림픽 사브르 단

뒤 나머지 시간이 정말 고독하고 외

체전 금메달. 그 주인공 중 한 명이

로웠다.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한두

김정환은 가장 기쁜 이 순간 아버

던 김정환(33)에게 지난 4년은‘내

번 아니었지만, 리우올림픽까지만

지를 떠올렸다. 아들이 올림픽에 나

가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다’ 는사

내가 가진 것을 불태워보자 생각하

가는 모습을 보기를 소원하며, 좌절

실을 증명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개

며 참고 또 참았다” 고 말했다.

해서 운동을 그만두겠다는 아들을

에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인전 32강 탈락의 자괴감이 더 컸기

국가대표로 뛴 기간, 대부분‘후

끈질기게 설득한 아버지. 다시 검

때문이다. 날짜가 가는 것도 모르

보선수’에 가까웠던 김정환은

을 잡게 해준 아버지는 김정환의 베

고,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었다. 어

2014년 말부터 상승세를 탔다. 지

이징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뒤에도

머니가 계신 집에는 올해 10번도 못

난해부터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2 “런던에 가면 된다” 고 격려해주셨

갔다. 벌써 아이를 둔 친구들도 있

연패를 차지했고 5월 모스크바 그

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김정환은 런

는데, 연애다운 연애 한 번 해보지

랑프리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

던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리우

못했다.

다. 세계랭킹 2위에 오른 그는 한국

에서는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

남자 사브르 1인자의 자격으로 올

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 모습을 보

림픽에 출전했다.

지 못하고 2009년 심장마비로 세상

김정환이 11일 브라질 리우데자 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 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

16강전이 최대 분수령이었다.

인전 3·4위전에서 모즈타바 아베

산드로 바자체(조지아)를 맞아

동메달을 딴 뒤 아버지 생각에 눈

디니(이란)에 15-8 승리를 거두고

14-14까지 피말리는 접전 끝에 마

물이 차오르던 김정환은“지금 이

동메달을 따냈다.

지막 공격을 성공, 비디오 판독까지

모습을 보시면 나보다 훨씬 더 기뻐

거쳐 15-14로 승리했다. 김정환은

하셨을 것이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한국 남자 펜싱은 2000년 시드니

●

아이.엠.제이 오토정비 챌튼햄 애비뉴 선상 모아뱅크 건너편으로 이전하여

오픈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을 떠났다.

올림픽에서 김영호의 플뢰레 금메 “가장 큰 고비였다” 고 말했다.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시는 분이

달부터 10일 박상영의 에페 금메달

함께 금메달에 도전한 구본길

었다” 며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아

까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와 동

(27·4위)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메달 3개를 따냈다. 그러나 사브르

사브르 개인전의 마지막 희망을 홀

오로지 올림픽 메달 하나를 위해

개인전 메달은 김정환이 따낸 동메

로 짊어진 김정환은 8강전에서도

달려온 김정환은 시상대 위에서 목

달이 처음이다.

버지를 추억했다.

러시아의 니콜라이 코발레프(9위)

에 건 메달을 보고 또 들여다봤다.

김정환은 2006년부터 태극마크

를 15-10으로 꺾고 올라갔지만 4

그리고 진정한 메달리스트가 된 자

를 달았지만 언제나 에이스들의 그

강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3위)

신을 확인했다.

늘에 가려져 있었다. 1983년생인

에게 12-15로 져 결승진출이 좌절

김정환은“얻는 게 있으면 잃는

김정환은 펜싱 남자 대표팀 중 맏형

됐다. 실라지는 결국 금메달을 목에

것도 있다. 내가 올림픽 메달에 매

이다. 10살 이상 어린 후배들과 경

걸었다.

달리지 않았다면 아버지와 더 많은

쟁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어릴 때

준결승에서 패배한 김정환은 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테고, 우정

부터 같이 운동한 친구들이 은퇴를

뜩 흥분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후

도 계속 유지하고, 제때 결혼해 남

하고, 결혼을 하고, 대표팀에서 퇴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기까지 불과

들처럼 단란한 가정도 꾸렸을 것이

장하는 가운데 버티기는 것은 힘든

1시간 20분 사이 마음을 추슬렀고,

다” 며“이제는 하나씩 다 해보고 싶

일이었다. 김정환은“훈련이 끝난

아베디니를 압도하며 2라운드 만

다” 고 말했다.

F.(215)635-2298

로 채택이 된 골프다. 그 첫 버디의

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 경기의 첫

한편, 한국계 뉴질랜드 대표로 나

주인공이 한국 선수다. 안병훈이다.

조로 나서게 됐다. 안병훈은 시우바

선 대니 리가 2조에서 출발했고 안

안병훈은 11일 오후 7시 30분(이

와 딜렛에 이어 세 번째로 티샷을 날

병훈과 함께 출전한 한국 대표팀 왕

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

렸다. 1번홀(파5)에서는 파 퍼팅을

정훈은 오후 8시 14분에 티샷을 날

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

놓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하지만

렸다. 대표팀 최경주 감독은 "한국

128야드)에서 대회 첫 버디를 기록

2번홀(파4)에서 5m 정도 거리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

했다. 이날 안병훈은 브라질의 아디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감추지 않

우손 다 시우바, 캐나다의 그레이엄

첫 버디의 주인공으로 역사의 한 페

았다.

이지를 장식하게 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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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렛과 함께 1조에 편성, 올림픽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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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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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112년 만에 나온 첫 버디의 주인공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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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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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뱅크 (구) 한촌 용화루 파리제과

●

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3종목 예선탈락 박태환, 1500m 포기 ‘빈손 귀국’

같이 하던 거라‘해보자’ 고할 수 있었지만 1500ｍ는 훈련을 아예 못했고, 할 수도 없었다” 며 “준비 안 된 상태로 레이스를 아 예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드려 도 안 될 것 같아 많이 생각하고 있다” 고 불참 쪽에 무게를 두기 도 했다.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2

1500ｍ 경기는 13일 오전 예선

예선에서 29위라는 수모를 당

회 연속 메달을 딴 종목인 자유

이 치러질 예정이다.

한 채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

형 400ｍ와 200ｍ에서 어이없

박태환은 앞서 주 종목인 자

다. 자유형 100ｍ에서는 49초

이 무너진 뒤 그의 호주인 지도

유형 400ｍ와 200ｍ에 이어

24의 저조한 기록으로 공동 32

자인 던컨 토드는 남은 경기 출

100ｍ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위에 머물러 역시 준결승 진출

전에 불참하는 것이 낫겠다는

수단 관계자는 10일“박태환이

못했고 남은 자유형 1500ｍ는

에 실패했다.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진과 상의해 자유형 1500

출전을 고민해 왔다. 자유형 400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00ｍ

박태환은 11일 귀국길에 올

ｍ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고

ｍ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예선 경기를 마친 뒤“100ｍ는

라 13일 토요일 한국에 도착할

밝혔다.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진출에 실패하고, 200ｍ에서는

200ｍ와 400ｍ 훈련을 하면서

예정이다.

박태환(27)이 자유형 1500ｍ 출전을 포기하고 자신의 네 번 째 올림픽인 리우데자네이루 대 회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

지난 6일(한국시간) 시작된 2016 리우올

10일에는 올림픽 취재진을 태운 버스에

올림픽 사건사고 ‘속출’

림픽이 대회 6일차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올 림픽 취재진을 향한 총격, 네덜란드 선수의

총격이 가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뉴스사이트 스터프는 이날 올 림픽 취재진을 태운 버스가 신원 미상의 대

대표팀 퇴출 등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이 개막한 6일(한국시간) 오후에 는 남성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 다행히 폭발로 인한 대피 소동은 일어나

었다. 5분 후 그는 잠시동안 의식을 찾았지

지 않았으며 부상자도 없었다. 경기도 지연

만 결국 1시간 뒤 숨을 거뒀다.

되지 않았다.

상에게 총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영국 PA 통신의 사진기

9일에는 네덜란드 체조선수의 대표팀 퇴

자 데이비드 데이비스는 "뭔가 터지는 듯한

남성 시신이 발견된 곳은 2016 리우올림픽

이튿날 7일(한국시간)에는 다소 황당하

출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ABC뉴스는 네덜

큰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버스 옆 유리창 2

개막식이 열린 마라카낭 주경기장 인근 도

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손자의 동메

란드 체조선수 유리 반 겔더(33)가 음주 및

장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로였다. 아울러 이날은 폭탄 테러를 의심하

달 소식을 들은 할머니가 사망한 것.

숙소 무단이탈로 대표팀에서 퇴출됐다고

는 소동도 발생했다. 남자 도로사이클 종목 결승선 인근에서 큰 굉음이 들려왔다.

태국 역도의 크루아이통(21)은 7일(한국

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유리 파편에 의 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보도했다. 그

피해는 없었다.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는 6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기계체조 링

이에 따라 브라질 보안 당국 폭발물처리

파빌리온2에서 치러진 남자 역도 56㎏급 경

부문 예선을 통과했고, 너무 기쁜 나머지 술

현재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반은 사이클 경기장 내 결승선 인근에서 '주

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소식을 알

을 마시러 외출했다. 이후 그 다음 날 아침까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순찰대를

인 없는 가방'을 수색 후 발견, 처리에 나섰

게 된 할머니는 너무 놀란 나머지 정신을 잃

지 숙소에 복귀하지 않았다.

더욱 확충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 상태다.

“편견 깨고 싶어요” 실력파 아이돌의 이유있는 솔로 러시 대부분 연차가 높다. 어느정도 인지도와 가

준케이는 솔로 앨범으로 뮤지션의 이미

은 몰랐다"며 "준케이는 Topliner가 아닌

창력을 인정 받은 이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지를 각인시키고 싶어했다. 그는 "알앤비 적

Composer였고 이런 그의 실력은 솔로 앨범

올해 슈퍼주니어 예성과 려욱·2AM 조

음악을 하면서 가수 수명까지 연장하는 수

인 요소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빠져있고 해

을 통해 더욱 드러난 것 같다. 이번 그의 앨범

권·소녀시대 티파니·에프엑스 루나·에

단으로 솔로 앨범을 선택했다. 또한 대부분

보고 싶었다"며 "퓨처라는 장르는 정확하게

은 음악적으로 실험적이고 재밌는 곡들로

이핑크 정은지·달샤벳 수빈·블락비 지

작사·작곡한 곡들을 앨범에 담으며 아이

뜻은 없다. 말 그대로 미래적인 이미지적인

채워졌고 대중성을 떠나 그가 어떤 아티스

코·인피니트 남우현·2PM 준케이 등이

돌의 편견을 깨고 뮤지션으로서의 가치도

사운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타이틀

트인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솔로로 데뷔했다. 아이돌로서 최고의 인기

평가 받았다.

곡 작업하다가 편곡자 두 명이 포기를 하면

확신한다"며 극찬했다.

연차를 쌓은 아이돌들이 팀을 넘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를 경험한 이들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솔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PM 준케이는 9일 데뷔 8년 만에 한국 첫

서 곡이 버려질뻔 했다. 뭔가 새로운걸 보여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무리 인지도가 높

솔로앨범 '미스터 노러브(Mr. NO♡)'를 공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퓨처 장르를 섞었

다고 무턱대고 솔로 앨범을 낼 수 없다. 아이

다"고 밝혔다.

돌들은 먼저 OST와 피처링으로 성공 여부

솔로를 낸 아이돌 멤버들은 그룹이라는

개했다. 준케이는 전곡을 자작곡으로 가득

틀을 벗어나 솔로 앨범으로 자신의 개성을

채우며 뮤지션으로서의 성장을 꾀했다. 준

박진영도 뮤지션에 발을 디딘 준케이의

를 판단한 뒤 솔로 앨범을 낸다"며 "이런 경

오롯이 보여줬다. 팀에 있을 때와 또 다른 매

케이는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홀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SNS를 통해 "

우가 아니라면 뮤지션으로서의 성장 가능

력을 발산하며 대중들에게 아티스트로서의

열린 한국 첫 솔로 앨범 쇼케이스에서 "음원

준케이의 일본공연에 가서 가장 놀랐던 건

성이 있을 경우에 도전한다. 작곡과 프로듀

가치를 드러냈다.

순위보다 준케이가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

그의 피아노 실력이었다. 피아노를 칠 줄

싱 능력은 뮤지션으로서 꼭 필요한 덕목"이

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다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로 잘 치는 줄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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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무한도전-2016 무한상사’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MBC 예능 <무한도전>이 또

를 켜라> <싸인> 등을 연출한 남

의 출연이 우선 눈에 띈다. 두 사람

한 번 기존 예능 선입견의 범주를

편 장항준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

은 김은희 작가의 최신작인 tvN <

. 김희원, 손종학 등은 안방극장

에서 연기도 했던 재원으로 알려

넘어서는‘통 큰 도전’ 에 나선다.

획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원래 이

시그널>에서의 의리로 출연을 결

뿐 아니라 충무로에서도 알아주는

져 그의 연기 변신도 감행될 예정

물론 그 도전을 지탱해줄 수 있는

작품은 지난해 <무한도전> 방송

이다.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다.

10주년 기념 작품으로 일찍부터

정했다. 두 배우의 소속사인 호두 ‘신스틸러’ 로 이름을 높였던 배우 앤유 엔터테인먼트와 사람엔터테 들이라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

<무한도전>의 방송 10주년 기

기획이 됐지만 다른 특집을 진행

인먼트 역시 <무한도전> 출연을

상사’특집의 촬영을 시작했으며,

념 특집으로 제작되고 있는‘2016

하던 제작진이 물리적 시간과 제

인정했다. 하지만 <시그널>의 한

지드래곤도 <무한도전> 멤버

줄거리가 미리 알려지는‘스포일

무한상사 특집’ 의 출연 물망에 오

작비를 이유로‘우주특집’ 과 함께

축이었던 배우 조진웅은 개인 일

들과의 의리로 출연을 결정했다.

링’ 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에 없는

른 출연자들의 이름이 25일부터

올해로 미룬 작품 중 하나였다.

정으로 이번 촬영에는 참여하지

이미 지드래곤은 <무한도전>에

보완 속에‘쪽 대본’ 으로 촬영이

서‘무한상사’회장의 아들이라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례로 공개되기 시작했다. 라인

이미‘우주특집’ 은‘화성 특집’ 않는다.

미생>의 연출자여서 성사됐다

인다.

다. 지드래곤은 학창시절 국악고

<무한도전> 측은 이미‘무한

업에는 배우 김혜수와 이제훈을

을 시작으로 직접 멤버들이 러시

또한 김희원, 전석호, 손종학

설정으로 여러 주‘무한상사’특집

스릴러와 액션이 섞여있는 것으로

비롯해 김희원, 전석호, 손종학과

아 우주센터를 찾는다는 계획이

의 이름도 눈에 띈다. 이들은 모두

에 출연한 적이 있었으며, 2011년

전해진 <무한도전>의‘2016 무

빅뱅의 멤버 가수 지드래곤의 이

공개됐고,‘무한상사 특집’역시 5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

과 2013년 그리고 지난해 <무한

한상사 특집’ 은 이달 말 메이킹 필

름도 올랐다.

월 김은희-장항준 콤비의 결성을

>의 주역들이었다. 이들의 출연은

도전>의 가요제 특집에서도 꾸준

름이 먼저 온라인에 공개되고, 방

알리면서 기대를 높여왔다.

김은희 작가의 최근작 <시그널>

히 얼굴을 보이는 등 <무한도전>

송은 다음 달 중 진행될 것으로 알

을 연출했던 김원석PD가 역시 <

이 가장 사랑하는 가수 중 하나였

려졌다.

이번 특집은 스릴러 드라마 작 법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라이터

김혜수와 이제훈 등 특급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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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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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설현 연인 사이…‘아이돌 커플’ 속출

비스트의 용준형과 카라의 구하라

교제 부인하다가 데이트 현장 포착되자 인정…“서로 의지하며 호감”

한 아이돌 기획사의 대표는 "요즘

도 데이트 현장이 알려지며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다. 같은 시대에 젊은 선남선녀의 교 제를 막을 수는 없다"며 "대신 조

'대세 아이돌'인 블락비의 지코

지인들과의 만남에 설현과 함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에 없는 분위기가 됐다.

심스럽게 만나되 현장만 포착되지

(24)와 AOA의 설현(21)이 연인 사

자리해 이미 지코의 음악 패밀리

이들을 비롯해 올해 가요계에선

지금은 결별한 사이지만 엑소의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이로 알려졌다.

들은 둘의 교제 사실을 잘 알고 있

아이돌 가수들의 열애 소식이 잇

백현과 소녀시대의 태연, 2PM의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다"며 "사진이 찍히지 않는 한 부인

달았다.

닉쿤과 소녀시대의 티파니,

는 10일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엑소의 카이와 에프엑스의 크리스

면서 호감을 갖게 됐고, 서로 편안

그러나 두 사람은 이날 한 인터넷

탈, JYJ의 김준수와 이엑스아이디

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

매체에 데이트 사진이 포착되자

의 하니 등 대세 아이돌이 연인 사

다.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

결국 애매모호하게 교제 사실을

이임을 인정했고, 애프터스쿨의

면 감사하겠다"고 교제 사실을 밝

인정했다.

유이가 배우 이상윤과의 교제 사

혔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5개월 넘게 교

실을 밝혔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도 "현

제 중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한

사실 아이돌 가수들이 공개 연애

재 알아가고 있는 친한 선후배 사

강과 지코의 집 등지에서 데이트

를 하는 것은 불과 몇년 전까지 흔

이"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했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설현이 역

한 풍경은 아니었다.

다.

사 지식 부족 논란으로 힘들 때 지

그러나 예전과 달리 기획사가 아

두 사람의 열애설은 연예계에 수

코가 힘이 돼줬다고도 했다.

이돌의 사생활을 제약하지 않고

개월 전부터 퍼졌으나 양측 소속

두 사람은 현재 가장 핫한 아이돌

동료들과의 교제를 수용하는 분

사는 확인 때마다 "그냥 친한 사이

스타의 만남이란 점에서 눈길을

위기다. 팬들 역시 예전처럼 좋

인데 열애 소문이 퍼졌다"고 부인

끈다.

아하는 스타의 열애에 크게 반발

해왔다.

지코는 블락비와 솔로로 활동하며

하지 않으며, 광고계도 스타의 열

이미 각종 커뮤니티와 SNS(사회

출중한 랩 실력과 프로듀싱 재능

애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분위기

관계망서비스)에서는 지코가 솔

까지 갖춰 아이돌 인재로 인정받

는 아니다.

로곡에서 설현을 연상시키는 가사

고 있다.

아울러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다

를 담았다며 열애설이 제기돼 팬

미쓰에이 수지의 뒤를 잇는 스타

양한 인터넷 매체가 생겨나면서

들의 궁금증이 일어난 상태였다.

로 평가받는 설현은 예쁜 외모와

이들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기

제보한 복수의 가수들도 "지코가

늘씬한 몸매로 주목받으며 최고의

시작했고, 스타들도 인정할 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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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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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SBS 대표 장수 예능이었던 '스 타킹'이 9년의 세월 끝에 막을 내 렸다. SBS '스타킹'은 9일 저녁 8시 55분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지 난 2007년 1월13일 첫 방송된 뒤 약 9년 간 이어져 왔지만 이날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됐다. 마지막회에서 열린 스피드킹 선발대회에는 30초에 170번을 넘는 줄넘기 신동과 723 음절을 50.26초 만에 말하며 비공식 세계 기록을 세운 래퍼 아웃사이더, 4 초에 마늘 한 쪽을 30조각 내는 백 종원 수제자 등이 출연했다. '중딩 폴포츠' 양승우, '악동 파 바로티' 이응빈, '휠체어 폴포츠' 황영택, '목청킹 멘토' 권순동, '목 청킹' 김병주, '정비공 폴포츠' 성

‘스타킹’+ 강호동 9년 간의 따뜻함 남긴 채

굿바이

정준 등 스동안 '스타킹' 출연자들

'고딩 파바로티' 김호중은 "'스타

춤이지만 노래 연습과 공부도 하

은 전국 각지에 소외된 이웃을 찾

킹'을 통해 내 인생은 역전이 됐

고 있다. 열심히 해서 유명한 가수

아가 문화봉사를 하는 훈훈한 활

다. 꿈을 찾아서 지금도 하루하루

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동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오랜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고

MC 강호동은 그 오랜 시간을 '

에 방송에 출연해 여전히 멋진 목

마워했다. 2007년 출연했던 시각

스타킹'과 함께 해왔다. 마지막 녹

소리를 들려줬다.

장애인 피아니스트 예은이는 훌

화 당시 강호동은 감사패를 받고

그동안 '스타킹'을 통해 주목 받

쩍 자라 있었다. 예은이는 "많은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은 이들의 마지막 인사도 공개됐

사람들을 만난 게 의미가 있었다.

"'스타킹'은 호동이가 인생을 배

다. 송소희는 "작은 재능을 크게

강호동 아저씨에게 방송에 나갔

울 수 있던 최고의 학교였다. '스

빛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덕

을 때 목소리가 재밌었다. 다음에

타킹'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분에 너무 편하게 출연할 수 있었

한 번 더 만나고 싶다"고 인사했

인사를 올리겠다. 더욱 열심히 하

다. 너무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다. 또 꼬마싸이 황민우는 "춤도

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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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1

해외서 먼저 주목하는 한•국•영 • 화 한국은 명실상부한 영화강국이다. 시장 규모 면에서 전 세계 상위 10위권 내에 안착 한 지 오래다.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고 있

국제영화제가 초청하고 상 주고

신작‘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으로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9월 16∼24일)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점차 일부 유명 감독의 작품만이 아닌 폭

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해외에서 먼저 우리

넓은 장르의 다양한 영화들이 조명되는 추

영화에 주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다. 나날이 높아지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부

실감케 한다.

산행’ 은 앞서 제20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10일 개봉하는 김성훈 감독의‘터널’ 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이 영화제 경쟁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69회 스

부문 시상식에서 당당히 최고 작품으로 호

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명됐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갈라 섹션에 한국영화 최초로 초청됐다. 더

최대의 장르 영화제다.

불어‘부산행’ ‘아가씨’ ‘곡성’ (감독 나홍 진)과 함께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오

이외에도‘부산행’ 은 제65회 멜버른 국

피셜 판타스틱 오르비타 섹션에도 들었다.

제영화제(7월 28일∼8월 14일), 제49회 시 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10월 7∼16일)

이재용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윤여정이

등에 잇따라 초청됐다. 지난 5월 열린 제69

주연한‘죽여주는 여자’ 는 판타지아 국제

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해 현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했

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실사영화를 처음 찍

다. 윤가은 감독의‘우리들’ 은 제66회 베를

은 연상호 감독의 센세이셔널한 데뷔다.

린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10여개 영화 제에서 소개됐다.

이미 해외에서 실력과 명성을 인정받은 국내 감독들이 적지 않다. 김기덕 김지운 박 찬욱 임상수 홍상수 감독에 대한 관심은 특 히 높다. 신작이 나올 때마다 해외 유수 영화

해외영화제 진출은 곧 공정한 절차를 통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부산행’(위쪽)과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밀정’의 한 장면.

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제작사나 배급사 측에서 영화를 홍보할 때

비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덕 감독

성수 감독의‘아수라’ , 박찬욱 감독의‘아가

에 적극 활용하는 이유다. 실제 관객의 선택

김지운 감독의‘밀정’ 과 김기덕 감독의

은 무려 7번이나 이 영화제에서 부름을 받았

씨’ 와 나란히 토론토영화제 스페셜 프레젠

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올해 칸

‘그물’ 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73회

다. 김지운 감독은‘밀정’ 으로 제41회 토론

테이션 부문에 올랐다. 배우 김민희와의 불

영화제에 초청됐던‘아가씨’ ‘곡성’ ‘부산

베니스 국제영화제(8월 31일∼9월 10일)

토 국제영화제(9월 8∼18일)에도 간다. 김

륜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행’ 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제들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

H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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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김현중 ‘폭행유산’소송서 승소

이미자

전 여자친구, 명예훼손으로 김씨에게 1억 지급 판결 가수 겸 배우 김현중(30)씨의 전(前) 여자

맞았다는 날에 최씨는 김씨, 김씨 지인들과

친구 최모(32)씨가“김씨 폭행으로 유산(流

술을 마신 것이 확인된다” 고 밝혔다. 재판부

産)했다” 며 김씨를 상대로 16억원대 소송을

는 또“최씨는 김씨로부터 맞은 다음 날 산부

냈다가 패소했다. 법원은 오히려 최씨 주장

인과에 가지 않고 우선 정형외과를 방문해

으로 김씨 명예가 훼손됐다며“최씨는 김씨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임신 여부를 묻는 의

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 고 판결했다.

사 질문에‘임신 중이 아니다’ 고 답한 사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재판장 이흥권) 는 10일“김씨 폭행으로 유산했고, 김씨가 임신중절을 강요했다는 주장을 인정할 증

“탈세 의혹 사실 무근” "미납 세금있다면 납부할 것" 반박

이 확인된다” 며“유산에 따른 치료도 받지 않았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 임신 중절 강요 주장에 대해,“4 차 임신의 경우 임신 사실 자체가 확인되지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수 이미자(74)가

매니저의 소득 축소 신고로 인해 인지하지

재판부는“최씨가 김씨 폭행으로 유산했

않고, 당시 김씨가 임신 중절을 강요한 사실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명예훼손"이라

못하고 있던 금액의 소득이 발생하자 자발

다고 언론과 허위 인터뷰를 해 김씨 명예가

도 없다” 며“1·3차 임신 때는 김씨와 상의

고 반박했다.

적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5년간의 소득을

훼손됐다” 며“최씨가 김씨 입대 전날 인터

해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뷰를 하면서 김씨가 제대로 반박도 하지 못

판단했다.

거가 없다” 며 최씨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최근 10여 년 동안 이미자의 콘서

신고해 자진 납세를 마쳤다.

트를 진행해 온 공연기획사 하늘소리는 그

탈세 의혹과 함께 불거진 '갑질' 논란에

한 점,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치

최씨는 2014년 8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

녀가 수년 간 콘서트 출연료를 축소 신고

대해서도 "공연판매와 진행에 대해서는

명적 손상을 입은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신했지만, 그에게 복부를 맞고 유산했다며

해 탈세를 일삼는 바람에 하늘소리가 피해

아무런 권한도 영향력도 없었으며 출연자

1억원으로 정한다” 고 밝혔다.

김씨를 고소했다.

를 봤다고 주장했다.

로서 어느 공연에 출연할지 주체적으로 결 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씨는 법정에서“김씨와의 관계로 5차

최씨는 김씨에게서 6억원의 합의금을 받

이에 이미자는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례 임신했으며, 2차 임신 중이던 2014년 5월

고 형사고소를 취하했지만, 작년 4월 다시

"정해진 출연료만을 지급받던 75세의 가

이미자는 "하늘소리 측과는 오랜 정을

말 김씨가 복부를 때려 유산했다. 1·3·4

김씨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며 16억원

수에게 탈세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너무

바탕으로 공연 기획·출연료 등을 전폭적

차 임신 때는 임신중절을 강요했다” 고 주장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김씨도

가혹하다"며 "하늘소리 측의 탈세 신고에

으로 신뢰한 채 하늘소리 측이 원하는 금

했다.

명예훼손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대해 당당히 세무조사를 받을 것이며 미납

액으로 성실히 공연에만 출연해 왔다"며 "

재판부는“최씨는 2014년 5월 20일 산부

맞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지난 7월 8일 김씨

한 세금이 있다면 성실히 납부할 것"이라

일방의 주장으로 57년 간 지켜온 '국민가

인과를 찾아 초음파 검사를 받았으나 임신

와 최씨를 직접 불러 비공개로 신문을 진행

고 대응했다. 이미자의 주장에 따르면 그

수'의 명예가 흔들리는 사태를 가슴 아프

이 확인되지 않았다” 며“임신 중 김씨에게

했다.

는 앞서 하늘소리를 포함한 기획사와 전

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예/스포츠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H 13

●

또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의 커넥티드카 시대 임박 전 세계의 IT 기업들이 다음 먹거리로 자동차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스마트 기술과 자동차가 만나, 고전적인 제조업에 속하던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네트워크에 상시 접속돼 있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처리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자동차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란 이름의 또 하나의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커넥티드카를 통해 우리가 만나게 될 세상은, 만화나 소설로만 보아왔던 미래 세상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가 스마트 디바이스가 된다 자동차가 갈 길을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

보편적인 내비게이션과 같이 독립된 별

션이 보급되기 시작했을 무렵, 많은 이들은

개의 단말기를 여러 개 탑재하는 것은 커넥

이 기술이 이렇게 보편화되고 급속도로 발

티드카의 개념과는 다르다. 또한 단독적인

전을 이룰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당시

하나의 차량이 스마트 기능을 내포하고 있

에는 불안한 위치정보 인식과 인지하기 힘

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커넥티드카는

든 지도, 느린 처리 속도는 내비게이션이 아

다른 차량이나 교통 시스템 전반에 무선으

직 가야할 길이 먼 기술이고 보급되기 힘든

로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통신하는 자동차

기술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

를 뜻하는 개념이다. 또한 커넥티드카는 소

하지만 이제 내비게이션은 자동차를 운

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이르는, 지금까지

전하는 데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를

의 개념과는 다른 차량 전반의 변화를 상징

잡고 있다.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은 큰 시장

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좁게는 자동차를 통

덕에 빠르게 발전하고 또 급속도로 바뀌고

해 스마트폰 앱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있다.

이용하는 데에서, 멀리 보자면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념으로 풀어서 설명

이제는 단순히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술 을 자동차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빠른 속

Telecommunication과 Infomatics의 합성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차량용 텔레메틱스

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카가 곧 커넥티드

도로 자동차 그 자체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어인 텔레메틱스(Telematics)는 자동차와

가 IoT와 같은 스마트 기술과 맞물려 현재는

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바뀌어 가는 시대를 우리는 지내고 있다.

통신 기술이 결합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라는 개념으로

H14 페이지에 계속…

H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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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H13 페이지에 이어서…

제237호 2016년 8월 12일

면 오는 2018년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신사 모두 커넥티드카 시장에 뛰어든 상황

고되고 있는데, 사람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

시스템의 출하량은 6,200만 대를 기록할 것

인데,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경우에는 지

연관되는 자동차의 경우에는 기술과 인프

커넥티드카는 현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오는 2017년 미국에서

난 MWC2016에서 태블릿을 차량에 연결

라가 갖춰질 때까지는 끊임없이 위험을 견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혹은 스마트폰 앱

출시될 47%의 자동차에는 커넥티드카 구

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지해야 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과 연계한 정보를 자동차를 통해 펼쳐 보이

를 이미 시연한 바 있으 현을 위한 네트워크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T2C(Table to Car)’

는 연계형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예상되며, 커넥티드카 시장은 연평균 47%

며 이 기술은 르노삼성의 QM3에 채택돼 시

추후 기술의 발전으로 따라 차량이 스마트

의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

장에 선을 보인 상태다.

폰과는 다른 별개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돼,

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스스로가 모든 솔루션을 품는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커넥티드카를 환영할 채비를 이미 갖추고 있다. 시장조사

현재는 스마트폰의 데이터망을 이용한

기관 eMarketer의 자료에 따르면, 상대적으

혹은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이용한 커

로 젊은 층인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운전자

형태로 바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되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넥티드카 구현에 기술이 집중되고 있지만,

67%가 향후 커넥티드카를 구매할 의사가

는 서비스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중심

커넥티드카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산업

결국 변화의 끝에는 자동차가 아예 통신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

으로 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교통 시스

군에서 자동차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

듈을 내장해 스스로 컴퓨팅하는 형태가 주

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는 점차 보급률을

템은 물론 다른 차량과도 연결되고 통신을

다.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물

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높여갈 것이며, 궁극에는 시중에 유통되는

주고받는 형태로 진화하게 될 것이다.

론 이용자들을 위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네

AT&T와 협력해 차량 내에 인포테인먼트 단

모든 자동차가 통신모듈을 품고 있는 커넥 티드카로 대체될 것은 자명하다.

현재 활발히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자율

트워크 연결을 위한 통신 서비스, 그리고 이

말기에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

주행은 커넥티드카가 가는 방향의 종착점

모든 서비스들을 구현할 수 있는 커넥티드

고 있으며, 아우디는 자동차 전용 SIM 카드

이제 우리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자동

에 위치해 있다. 커넥티드카 기술의 발전을

카 관련 하드웨어까지 다양한 관련 기업들

를 자사의 자동차에 장착키로 했다. 토요타

차가 스스로 네트워크망의 정보를 받아서

통해 자율주행차량은 단순히 도로를 인식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또 지금 이 시간

또한 일본 통신사인 KDDI와 협력해 글로벌

처리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변해가는 모

하고 주변의 정보에 따라 차량을 제어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통신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습을 보게 될 것이다. 자동차의 모든 기능과

2020년까지 일본 및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부품의 상태에 대한 정보가 한 곳으로 모이

모든 자동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고 또 이용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제공되며,

것을 넘어, 종국에는 다른 차량과의 연결 및

커넥티드카의 중심이 되는 통신 서비스

정보교환을 통해 도로 사정 및 교통 상태 전

를 위해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

반을 인식하고 주행되는 형태로 구현될 것

출해 있는 상태다.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이다. 이를 통해 사람이 운전할 때와는 달리

미국의 경우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다른 차량의 진로 및 속도에 대한 정보를 미 리 받아서 처리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

심지어는 알아서 정보를 처리하는 스마트

소비자는 준비돼 있다

디바이스가 되어가는 모습 말이다. 앞으로

은 이미 자동차 제조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항시 네트워크에 접속돼 있다는 점은 한

자동차는 이용자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미

맺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

편 커다란 위험성을 안고 있기도 하다. 네트

리 시동을 걸고, 교통정보를 받아서 체증이

며,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의 안정성 및 효

국의 경우에는 1위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워크망의 불안정성, 그리고 해킹에 대한 위

없는 길로 안내하는 것을 넘어 심지어 스스

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된다.

이 커넥티드카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과 요

험 등 기술이 완연히 갖춰지기 전에는 조심

로 체증을 피해 운전하며, 목적지에 도착하

이를 위해서는 지금의 차량들의 커넥티

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커

스럽게 접근해야 할 요소가 많은 것이다. 시

면 어떤 부품을 교체해야 하며 어디에서 교

드카로의 전환이 이뤄져야 하며, 당연히 그

넥티드카의 네트워크는 5G 네트워크 상용

장과 기술이 성숙된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체할 수 있는지 안내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

에 따라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화와 맞물려 폭발적인 보급이 이뤄질 것으

아직까지도 지역에 따라 통신망이 단절되

들은 이런 자동차의 진화를 즐겁게 받아들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에 따르

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3대 통

기도 하며 수시로 해킹에 대한 위험성이 보

일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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