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58 by KOREAWEEK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제 258 호 2017년 1월 6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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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사회도 정치갈등 표면화 이른바 최순실 사태로 비롯된 한국의 정 치위기와 갈등이 새해 들어 필라 한인사회

보수세력 단체행동 나서…박근혜 탄핵 반대주장 현 한국정치상황에 대한 계층간 시각차 너무 커

에서도 표면화 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몇 차례 박근혜 퇴진을 요 구하는 소규모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필라 세사모도 8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엘킨 스파크에 있는 알버트 시니어 데이센터에

지금까지는 지역 대학생과‘세월호를 기 억하는 필라 사람들의 모임(이하 필라세사

조국이 좌우 대립과 방향 없는 정국으로 심

모)’등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박근혜 즉각

한 몸살을 앓고 있다” 며“전세계에서 조국

또 주최측에서 필라 한인회(회장 장병기)

퇴진을 요구하는 소규모 주말 촛불 집회가

의 안녕을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

와 필라민주평통(회장 장권일) 측의 적극적

이날 추모식에는 천주교에서 이상용 신

이어지고 있을 뿐 보수 진영에서는‘구국 성

를 들고 나서고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필라

인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지만 두 단체

부, 원불교 강신오 교무, 기독교 이태후 목사

명서’발표 이외에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

한인동포들도 함께 모여 재외 동포의 한 일

모두 공식적인 참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

등이 참석해 추모 강론을 펼치고 유가족이

지 않고 있었다.

원으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알려야 한다” 며

졌다. 한인회는 전체 한인을 대변하는 단체

중심이 되어서 만든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

하지만 새해 들면서 김한규 현 중앙방송 “집회에 참석해 조국의 탄핵정국과 어지러 고 당부 국장과 황준석 이승만기념사업회 필라지회 운 시국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자”

인 만큼 의견이 대립되는 사안에 대해 어느

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 쪽에 치우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며 평

세사모 권오달씨는“세월호 참사는 단순

장을 중심으로 가칭‘필라애국동지회’ 을결

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의 참여 인원을 늘리

통은 국가 통일 정책에 대한 자문기구인 만

히 사고가 아닌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성하고 지역 보수단체들을 규합해‘애국 태

기 위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참여

큼 국내 정치문제인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가 빚어낸 재난” 이라며“단 한 명의 국민이

극기 집회를’오는 7일(토) 열기로 하는 등

를 독려하는 등 각종 SNS를 통해 적극 홍보

적으로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라도 최선을 다해 지켜내는 것이 바람직한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섰다.

에 나섰다.

서다.

정부의 모습”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이번

담고 있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서 세월호 참사 1000일 범종교 추모식을 개 최한다.

7일로 예정된 집회는 고바우식품 뒤 주차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대의 의사와 관계

당초 한인들의 이민사를 기념하는 미주

최순실 사태가 터지기 전에는 세월호 관련

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집

없이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무차별적으

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13일 필라 시청

집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회에서는 자유발언과 구호 제창에 이어 고

로 대화방에 초대해 논란이 됐다. 특히 시간

앞에서 2차 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지역 전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격

바우에서 H마트까지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

대와 관계없이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고 가

체 한인들을 위한 기념식에서 정치적인 집

려를 보내주고 응원해 주는 한인들이 많다”

다. 또 행사 지원을 위해 자발적인 후원금도

고 그 내용 또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

회를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목소리가

고 말했다.

모으고 있는 상태다.

을 넘어서‘계엄령 선포’ 라든가‘종북 간첩

쏟아져 나오면서 철회됐다. 하지만 주최측

세사모 측은 오는 4월 세월호 참사 4주기

세력’ ,‘종편 패쇄’등 극단적인 주장들을

에서는 공식집회는 없더라도 개별적인 행

를 맞아 추모식과 함께 단원고 희생 학생들

동은 막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귀추

의 그림 전시회를 필라지역에서 개최할 계

가 주목되고 있다.

획이다.

필라애국동지회 측은“우리의 두고 온

올 겨울 최고 한파 온다 최저기온 14도…다음주 풀릴 예정

위켄드다이어리 보이어타운에 있는 자동차역사 박물관에서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토 요일에 제르마이어 스웨인하트 객차 공장의 대장간 재연 행사가 벌어진다. 관련기사 B1,B3

이번 주말 필라를 포함한 동부 일원에 올

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 닥칠 것으

일부 지역에서는 약간의 눈발이 날릴 수도

로 보인다.

있어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과 8일 구름 낀

하지만 10일부터는 기온이 화씨 36도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 최저 기온이 화

올라간 뒤 11일에는 화씨 48도까지 치솟으

씨 14도(섭씨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

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월 중에는 큰 추위가 없을 것으

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도 화씨 26도(섭 씨 영하 3도)선이 유지되며 하루 종일 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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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2017단체장신년사

통일의 의지를 품고 도약 하십시다 존경하는 동포님들!

국, 대한민국 속에 세계가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

아름답게 사용 하기를 기원 합니다.

무척 어려웠던 2016년을 보내고 우리의 계획을

들은 아직도 이루지 못한 미완의 광복, 민족의 숙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새롭게 할 희망찬 정유년 1017년을 맞이하게 되

원인 통일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남북이 함께

세계 경제가 불황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벌써 수

었습니다.

공유할 수 있는 평화 통일 입니다. 평화는 무력 포

년이 흐르고 보니 우리의 피부 경제도 적지 않는

먼저 필라델피아 및 인근 지역 동포님들과 평통

기를 의미 합니다.평화는 신뢰 구축을 뜻합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위기를 뚫고 나가면 기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과 희망이 함께 하시기를 충

이것은 바로 조국의 통일과 민족 통합의 총칭입니

회는 오기 마련입니다. 동포님들께서 모두 용기

심으로 기원 합니다. 돌이켜 볼 때 지난 한 해는 격

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 합니다.

내시고 힘차게 도약 하십시다.

변의 한 해 였습니다. 지난해 정초 북한의 수소폭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올 한해 바램은 남북간의 평화적 대화를 통한 통

탄 핵 실험으로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수 십차례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와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움

일이 앞당겨 지고 모든 동포님들에게 기회가 동반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은 반 민족적 반 인류적 행

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1조

되시고 하시는 일 마다 형통 하시고 모두 건강 하

회장 장권일

위 였고, 부득불 개성 공단은 철수 되었고 남북 관

에 있는 문항처럼 민주 공화국입니다. 민주 공화

시고 감사 하시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한 해

계도 어둠이 젖어 들었습니다.

국은 입법, 사법, 행정이 살아 있는 3권 분립 국가

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도 우리 조국 대한민국

입니다. 선동 정치 보다는 민주 국가의 대한 예의,

1월 1일 2017년, 새해 아침에.

은 민주와 번영의 소망을 이루어 세계속에 대한민

대한민국의 국민이 만든 헌법을 준수하여 국민이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 회장 장권일

2017단체장신년사

올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를 뒤로하고 다가오는 붉은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지역사회 한인들과 함

원에 감사드리며, 한인커뮤니티에 믿을 수 있는

닭의 해, 정유년 아침 남부뉴저지한인들을 대표

께 소통하며 크고 작은 일들을 무사히 생산적으로

언론 매체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익한 정보를

하여 인사드립니다.

해 낼 수 있던 원천은 긍정의 힘이었습니다. 올 해

제공해 주시고 신속, 공정한 보도로 언론의 사명

새해에도 활기 넘치는 해 기쁜 한해가 되시길 소

도 변함없이 소통하고 화합하여 지난 해 쌓아 놓

을 다해주신 코리아위크의 앞날에 무궁한 번영과

원하며 여러분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복이

은 유대관계가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것이라 믿으며, 저희 한인회는 맡은 자리에서 최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

돌아보면 지난 한해 저희 한인회에서는 많은 일들

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회장 김정숙

을 이루어낸 보람있는 한 해였습니다. 임원 각자

지난 한 해 저희 한인회에 아낌없이 보내주신 성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김정숙

2017단체장신년사

“Pray for One Korea & Holy America” 대망의 정유년(丁酉年)이 밝아왔습니다.

미국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새로 출범하는

되어 가고 있습니다. 고위층들의 탈북물결이 더

좋으신 우리 하나님의 눈동자가 연초부터 연말까지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식량난으로 인해 주민들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우리 조국위에 함께 하시기

순종하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의 동요가 일고 있습니다. 북한은 순식간에 체제

를 기원합니다(신 11:12). 만물이 주님께로부터

두 번째로 우리 조국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

가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통일이 될 준비를 언제

시작하고 주님을 말미암아 진행되고 주님께로 돌아

다.우리 조국은 작년 말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나 해야 합니다. 통일의 열쇠는 주님께서 가지고

갈 줄 믿습니다(롬 11:36).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

생각한 만큼의 큰 혼란과 위험은 없었습니다. 촛불

계십니다. 해외 750만 동포들과 조국의 5300만

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새해에도 주인공이 되셔서

집회와 태극집회가 동시에 열렸지만 큰 충돌이 없

국민들이 북한 주민 2500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

역사와 만물을 섭리하실 줄 믿습니다(롬 8:28)

었습니다.모든 국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

니다. 공산주의가 한반도에서 사라지고 평화로운

2017년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도날드 트럼프

로 침착하게 문제를 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성장

조국 통일이 속히 오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준

미주기독교 총연합회

당선자가 취임하는 원년이 되며, 조국에서는 새

과 성숙의 과정이라면 잘 참으면서 새롭게 거듭나

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미국 각 지역과 각 교회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

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해입니다. 태평양을 사

는 조국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동안 감사한

협의회와 각 교회는 기도운동에 전력을 다해주시

이에 둔 두 나라의 새해를 전망해 보면 많은 변화

것은 수많은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들은 열심

기 바랍니다.

가 예측이 됩니다.

히 일했고 주님께서는 우리나라를 지켜주셨습니

미 동부지역에서는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포코

우리는 먼저 자국보호주의와 미국을 다시 새롭게

다. 올해도 조국은 순항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노기도원에서 미국과 조국을 위해 연속적인 기도

세우겠다는 각오로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를 위해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로

성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적극 협력해주시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가치로 청교도의 정

나아가는 대한민국호 다시 전진하도록 기도해야

바랍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

신을 회복하도록 하며 이슬람의 극단주의와 동성

합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을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애의 물결을 잠재우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

통일의 그날도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북한

2017년 1월 1일 새해 벽두에

을 위시한 세계의 안보와 세계평화를 지켜나가는

은 핵무기와 장거리 발사 실험으로 국제적 고립이

미주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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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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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회 2017년 업무 시작 한인회관서 시무식…방과후 학교 설립 추진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병기)가 지난 3일 한인회관에서

추진되고 있다. 한인회 측은 센서

2017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활동

스를 통해 방과후 학교의 규모와

을 시작했다.

운영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시무식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한인

는 한인회 임원과 이사진들은 물

회관의 현재 냉난방 시스템을 재

론 임창재 중앙위원장 등 전직 한

정비해 건물의 활용도를 높일 예

인회장단, 박성신 필라노인회장,

정이다.

김영천 교회협의회장, 장권일 필

연례 행사는 행사의 성격별로

라평통회장, 이오영 재향군인회장

주관 단체를 달리한다. 즉, 삼일절

등 지역 유력 인사들이 자리를 함

행사는 노인회가, 6.25 행사는 재

께 했다.

향군인회가 주관하고 광복절 행사 는 한인회가 주축이 되어 추진키

이날 시무식은 그간 한인회관을

로 했다.

수년째 방치해 오던 필라한인회가 다시 한인회관으로 돌아와 공식적 으로 연 시무식이라는 것에 큰 의

▲ 2017년 필라 한인회 시무식에서 장병기 한인회장(뒷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과 전직 회장단 등 지역 인사들이 활기찬 새해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이오영 재향 군인회장이 현 필라한인회 회칙에 대한 개정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

미가 있다. 이는 지난 해 임기를 시작한 장

에서“필라한인회가 올해로 47년

다시 돌아오게 됐다” 며“재도약의

먼저, 한인회가 추진중인 방과

다. 이오영 회장이 구체적인 개정

병기 현 회장이 그간 꾸준히 한인

째를 맞고 있다” 며“온고지신의 정

발판을 마련한 만큼 활기차게 날

후 학교 설립을 위해 각 교회와 유

방향이나 내용을 제시하지 않았지

회관 내부 시설을 수리하고 삼일

신으로 새로운 새해를 열어가자” 갯짓하는 닭처럼 어려움을 헤쳐나

관단체의 협조를 얻어 범 동포 센

만 올해 말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

절 기념식과 순회영사업무 등 행

고 당부했다.

서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할

고 있어 이와 관련된 회칙에 대한

가자” 고 당부했다.

사도 한인회관에서 진행하면서 한

박성신 노인회장은“그동안 한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장병

계획이다. 한인회의 방과후 학교

논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

인회관으로서의 기능을 되찾아가

인회관을 떠나 피난살이를 하다시

기 한인회장이 나서 올해 한인회

는 지역 한인 가정 대다수가 맞벌

다. 한인회 회칙은 지난 해 전직회

고 있기 때문이다.

피 해온 노인회가 올해부터 장병

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

이 가정인데 반해 자녀들을 믿고

장단 모임인 중앙위원회 부활 등

기 회장의 도움으로 한인회관으로

업무 계획을 공개했다.

맡길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다는

일부 내용을 고친 바 있다.

장병기 한인회장은 이날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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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필라식품협회 장학생 모집 2월 9일 마감…1차 위생교육도 실시 와 추천서, 에세이 등에서 신청자의 됨됨이와 포

공립대학 무상교육 실현되나 뉴욕주, 중산층이하 학비 면제 추진

부, 미래 동포 사회에 대한 안목 등을 중시하기 때

뉴욕주가 오는 2019년까지 중산층

산안에 포함시켜 추진할 예정으로

문에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니다” 고 밝혔

이하 100만가구를 대상으로 공립

만약 올 봄 뉴욕주의회를 통과하면

다. 그는 또“장학생 선발은 미래 동포사회의 주역

대학 무상교육 정책을 도입할 것으

올 가을학기부터 3년에 걸쳐 단계

들을 선발해 면학 정신을 고취시키고 더 넓은 사

로 보여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적으로 실시된다.

회, 대학에 진학해서 동포 사회의 후원을 기억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

올 가을 우선적으로 가구 연소득이

게 만드는 축제와 같다” 며“이러한 정신을 이해하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기

10만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부터

고 공감하는 동포들의 후원아래 매년 장학금 수여

자회견을 갖고 뉴욕주 내 저소득층

적용하기 시작해 2018년에는 11

식이 의미를 더해 간다” 고 덧붙였다.

가정은 물론 중산층 이하 가정 자녀

만달러 이하, 2019년에는 12만

들에게 공립대학 등록금을 면제해

5,000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까

주는 내용의 획기적인 공립대 등록

지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금 면제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의회 공화당 의원들도

월 19일(일) 라이라이가든에서 오후 6시 열릴 예

중산층 가정 이하 자녀들을 대상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도입

정이며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장학생 선발

로 한 공립대 등록금 면제 정책 도

은 유력한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

자체가 취소된다.

입을 추진하는 것은 뉴욕주가 전국

의 분석이다. 이번 등록금 면제 정책

에서 처음이다.

의 수혜는 뉴욕주 전체가구의 80%

'엑셀시어 스칼라십'(Excelsior

에 해당하는 약 94만 가구에게 돌아

Scholarship)으로 명명된 이번

가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등록금 정책은 연가구 소득이 12만

뉴욕주의 이 같은 계획은 상대적으

위생교육은 식품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반드

5,000달러 이하인 뉴욕주 가정의

로 주립 대학의 학비가 비싼 펜 주

시 취득해야 하는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푸드 핸들

뉴욕주립대(SUNY), 뉴욕시립대

주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

고 싶은 것 5가지” 로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수여

러 서티피케이트 취득을 위한 과정이며 마지막 날

(CUNY),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다. 뉴욕주의 무상교육 정책이 실

식 날 자신의 에세이를 발표해야 한다.

실시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서티피케이트를 신

입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면제해주

현 될 경우 전국적으로 그 분위기가

청할 수 있다.

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기 때

이번 등록금 면제 정책은 뉴욕주 예

문이다.

▲ 지난 해 장학금 수여식 장면

식품협회 장학생 선발 기준에서 유학생은 제외 된다.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회장 이승수)가

‘2017년도 식품인협회 장학생’ 을 선발한다. 식품인협회는 매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

한편, 식품협회는 오는 17일과 24일, 25일 사흘

이번 장학생 선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적 증명서와 추천서, 자기 소개서, 에세이 등 관련 서 류를 갖춰 오는 2월 9일까지 온라인(www.kagro. com)이나 우편으로 식품협회에 접수해야 한다. 에세이 주제는“대학에 진학하면 제일 먼저 하

식품협회 장학위원회 우완동 위원장은“식품인

에 걸쳐 2017년 제1차 정기위생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서재필센터 강 당에서 진행된다.

협회 장학생은 성적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모든

1차 위생 교육 신청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사항을 고루 살펴 선발하고 있다” 며“자기 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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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위안부 소녀상 필라행 가시화 한인회, 화성시로부터 지원 약속받아 예술 조형물로 의자에 앉아있는 모양

필라 소다세 부과 시작 1일부터 온스당 1.5센트 필라시가 1일부터 설탕이 가미된 음료에 소다세를 부과

운성 부부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하기 시작했다.

이 소녀상 제작이 확정되면 약 1

소다세는 콜라나 사이다 등 소다 음료는 물론 다이어트

개월간에 걸친 제작 기관과 운송 과

음료에 까지 온스당 1.5센트를 부과하는 세금으로 지난

정을 거쳐 3월에는 필라에 도착할 수

해 6월 시의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다세에 과즙이 50%이상 들어간 주스 음료는 설탕 가 미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필라시는 소다세 도입으로 매년 약 9100만 달러의 세수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지난

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짐 케니 시장은 이 재원

2012년부터 이 사업을 맡아오던 송

으로 어린이집(universal Prekindergarten)을 확충

중근 전 위원장이 이임 과정에서 9부

하고, 시 공립 도서관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을 수리할

능선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는 몽

방침이다.

고메리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 도서

소다세가 본격 시행되자 필라시와 인근 카운티의 경계 지

화성시 측에서 부담키로 내부적인

관은 사실상 아무런 성과 없이 무산

역에서 영업중인 상인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담

합의를 마친 상태라는 것.

된 것으로 현 위원회 측에서는 보고

배세 인상에 이어 소다세 도입까지 겹쳐 매출이 급격히

있다.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필라한인회 위안부 기림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도입을 추진 중인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병기, 이하 기

의 평화의 소녀상은 작가 김서경.김

위원회 측은 현재 소녀상 건립 장

필라한인회 위안부기림비 건립

●

림비위원회)가 한국 화성시로부터

당초 이와 관련해 위원회 측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작 및 배송과 관련

인천시에 지원 요청을 먼저 했으나

위원회는 오는 17일(화) 한인 여성

필라시의 소다세 도입은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해 파격적인 지원을 받아냈다.

거절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으로서 필라시의회에 진출해 있는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와 오클랜드 등 일부 도시에서 소다

기림비위원회 측에 따르면 한국

위원회는 워싱턴DC에 있는 미주정

헬렌 김 시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공

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대도시에서 소다세가 도입된 경우

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들여올 경우

신대협의회를 통해 한국정신대문제

원 등 필라시 소유의 부지에 소녀상

는 필라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소녀상 제작비 3만 달러와 한국에

대책협의회와 소녀상 도입 문제를

설치 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소다세 도입을 막기 위해 관련 업계에서는 수백만 달러의

서 미국으로 옮겨오는 운송비를 합

협의한 끝에 화성시의 지원 약속을

또 이와 함께 지역 대학이나 공공 장

비용을 반대 캠페인에 쏟아 부으며 저지에 나섰지만 지난

쳐 약 3만 4000달러의 비용이 필요

받아냈다.

소, 주요 건물 등 소녀상 건립에 적합

해 12월 법원이 업계에서 제기한 소다세 위법 소송을 기

한 장소를 지속적으로 물색하고 협

각하면서 노력이 무산됐다.

하다. 하지만 기림비위원회가 이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1만 달러만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을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의를 해 나가고 있다.

●

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제 4회 필라 한인의 날 13일 하루 시청에 태극기 게양

노아은행, 사이버범죄 예방

을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필라한인의 날 결의문은 필라노 인회(회장 박성신) 측에 전달된다. 또 데 이빗 오 의원은 이날 박종명, 심명수, 길

▲ 지난 해 필라한인의 날 행사 모습

병관 전 노인회장에게 노인회 발전에 기

모바일 앱 ‘카드발렛’ 공개

여한 공을 인정해 시 의회의 표창장을 전

노아은행 (행장 신응수)이 사이버 범죄 예방

달할 예정이다.

을 위한 모바일 앱을 지난 1일 전격 공개했다.

미주한인의 날이기도 한 이날은 미국

카드발렛(CardValetⓇ)이라는 이름의 이 모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여진다. 미주

바일 앱은 노아은행 데빗카드 고객의 카드 사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 이민

기와 신원 도용방지를 위한 실시간 경고 및 카

자들이 갤릭호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하

드 사용 정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미국 땅

아울러, 중소 기업 및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시

을 처음 밟은 날이다. 지난 2005년 연방

간 거래 모니터링 기능과 사업상 무관한 가맹

의회로부터 매년 1월 13일을 공식 미주

점에서의 사용여부에 대한 거래 제한 기능도

한인의 날로 제정하는 안건이 만장일치

내장하고 있다.

로 승인된 뒤 12번째 맞는 기념일이다.

노아은행의 데빗 카드 소지 고객들은 손쉽게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칭‘필라

애플 앱스토어(AppStore) 또는 구글 플레이

애국동지회’ 가 지역 일부 보수단체들과

스토어(Google Playstore)에서 무료로 앱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필라한인의

고 참석자들에게 한식 도시락도 제공될

함께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애국

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날’ 행사가 미주한인의 날을 맞은 지난

예정이다. 올해 도시락은 필라한인회에

태극기 집회’ 를 열 것으로 알려져 한 때

이 앱은 하나 이상의 계정을 연결하는 기능이

13일(수) 필라 시청에서 열린다.

서 마련한다.

논란이 됐다. 한인 전체 커뮤니티를 위한

있어 소지하고 있는 모든 데빗카드를 관리 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필라한인의

지난 2014년 최초로 제정된 필라 한인

행사에 정치 성향을 띤 집회를 함께 진행

수 있다.

날 행사에서는 가장 먼저 필라시청 국기

의 날은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과 미주한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노아은행 지점에서 상

게양대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와 나란히

인재단 필라지부 이명숙 회장 등이 나서

에서 제기됐고 현재 집회 주최측에서 행

담 받을 수 있다.

태극기가 게양된다.

추진했다. 하지만 필라한인의 날은 매년

사를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

문의 215-424- 5100

데이빗 오 의원 측에서 시의회에 결의안

로 알려졌다.

또한 시 청사 내부에서 공연이 펼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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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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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결국 폐지되나

한인단체장들 양로원 방문

연방의회 결의안 상정…대수술 첫 단계

연말연시 맞아 어르신 위로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오바마케어 폐지를 워싱턴 권력 교체의 신호탄으로 쏘 아 올렸다.

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조심해야 한다" 고 곧바로 화답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이 이처럼 의기

트럼프 당선인이 "오바마케어는 엉망"이 라고 포문을 열자, 공화당은 지난 3일 115대

투합하고 나서자 벼랑 끝에 내몰린 오바마 대통령은 비상이 걸렸다.

의회 개원과 동시에 오바마케어 폐지안을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의총과 비

첫 안건으로 올렸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대

슷한 시간 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상하원 합

통령 취임 후 '1호 행정'으로 오바마케어 폐

동회의 현장을 찾았다. 퇴임을 불과 보름 앞

지 행정명령을 발동키로 했다. 이로써 오바

둔 대통령이 의원 회의를 찾은 것은 이례적

마케어는 시행 3년여 만에 역사의 뒷길로 자

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

취를 감추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은 척 슈머 상원,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오바마케어 존폐는 향후 트럼프 정부의

와 함께 이 자리에 도착해 "공화당의 새 계획

국정운영 동력과 궤를 함께할 것으로 보인

은 트럼프케어"라고 주장하고, '오바마 레거

다. 만약 실패한다면 향후 이민 개혁, 총기

시' 사수를 주문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

규제, 환경 규제 폐지 등 트럼프 당선인의 오

프 당선인의 대선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

바마 정책 뒤집기 시도에 급제동이 걸릴 수

하게'에 빗대 오바마케어 폐지는 "미국을 다

있어서다.

시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 장병기 필라한인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한인 단체장들이 지난달 30일 귀니드 양로원을 방문해 한인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등 훈훈한 연 말을 보냈다.

연말인 지난달 30일 필라한인회 장

이날 김한규 중앙방송국장과 이정자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케어 폐지를 고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지

병기 회장과 자유총연맹 필라지부 김덕

씨가 색소폰 연주로 흥을 돋웠고 황샤

리로 공화당 장악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부

만, 오바마케어가 차기 정권 출범과 함께 곧

수 회장, 한미평화공원 건립추진위원

론 원장이 한인 노인들과 함께 재미있

수적인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바로 폐지될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공화당

회 양봉필 사무총장 등 단체장들이 귀

는 게임을 진행하는 등 흥겨운 한 때를

트럼프 당선인이 4일 트위터를 통해 공화

은 아직 오바마케어의 어떤 조항을 폐기할

니드양로원을 방문해 한인 노인들을 위

보냈다.

당 지도부에 "조심하라"며 오바마케어 폐지

것인지, 오바마케어 수혜자의 건강보험을

로했다.

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자

박탈하지 않으면서도 오바마케어를 대체하

이 자리에는 필라한인회 노인복지위

로원 모리스 카플란 원장 퇴임시에도

대선 기간 내내 그에게 대립각을 세웠던 의

는 법안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구체

원장을 맡고 있는 황샤론 오로라가정간

양로원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회권력 일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의원

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상태라고 CNN

호복지원장과 서경호, 정미호 전 한인

한인 노인들이 많이 있는 귀니드 양로

총회에서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혼선 우

은 전했다.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해 오고 있다

필라한인회는 지난 달 초 귀니드양

2016~2017년

겨울학기 개강안내 12월 3일 (토) ~ 2월 25일(토) 총 12주 코스

1월 21일 SAT 시험 대비반 ◆ Testing Class For January 21 SAT ◆ Dec 3 / 9:30 AM ~ 1:00 PM Dec 10, 17 / Jan 7, 14 / 9:00 AM ~ 4:30 PM ◆ Cheltenham campus & Cherry Hill Ca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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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e Xu (Great Valley), Janie Wang (Enloe, NC),Michael Fan (Conestoga)

• 2014 SAT 2400 Perfect Score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 2013 SAT 2400 Perfect Score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 2012 PSAT 2400 Perfect Score Brian Huang (Great Valley ) • 2012 SAT 2400 Perfect Score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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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플라즈마 피부관리기 출시 플라뷰, 플라스킨 필라 판매시작 플라즈마 에너지를 이용한

플라스킨(한국명 플라베네)

뉴저지 인구유출 전국 최다

피부 관리 기기로 각광받는

은 한국에서 출시 2주만에 매진

‘플라뷰(Plabeau)’ 와‘플라스

되면서 관심을 끈 제품으로 플

킨(Plaskin)’ 이 필라에도 출시

라즈마 이온이 피부에 에너지를

미국인들이 세율이 낮고 살기 좋은 곳,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이주

됐다.

전달하면서 미세한 자극을 주게

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인구 유출이 가장 컸던 주는 뉴

플라즈마는 피부 조직 구조

된다. 또 그 영향으로 피부 각질

저지로 나타났다. 또 뉴욕주는 3번째, 펜 주는 10번째로 큰 주로 조

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단백질

이 탈락되며 피부 보습 개선, 피

사됐다.

형성과 콜란켄 생성 촉진을 도

부 탄력 증진, 주름 개선 및 사춘

미 최대 이사전문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VL)가 4일 발

와 주름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

기 여드름 개선 및 치유와 미백

표한 '2016 미국 이주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지난

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 미용기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인구 유출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물질은 이미 피부과에서

기다. 이 제품은 한국 최초로 대

지난해 뉴저지를 떠난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 문제, 은퇴, 라이프스

주름, 기미, 미백 및 주근깨,

한아토피협회 인증을 취득한 제

타일, 건강 등의 순이었다. 뉴욕주의 인구유출 비율은 일리노이주

흉터,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

품이다.

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뉴욕도 일자리가 가장 큰 전출 이유였다.

뉴욕주 3위…펜 주는 10위권

고 있는데 흉터를 거의 남기

이 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

뉴욕주 다음으로는 커네티컷, 캔자스,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

지 않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

한 업체는‘뷰섬’ 이라는 피부관

하이오, 유타, 펜실베이니아 순으로 인구 유출비율이 높았다. 반

다는 점에서 레이저의 뒤를

리 기기로 유명한‘다온닉스’ 사

면 인구 유입율이 가장 많았던 주는 사우스다코타로 나타났다. 이

이을 새로운 치료 에너지로

로 버지니아 지역에 미주 본사

어 버몬트, 오리건, 아이다호, 사우스 캐롤라이나, 워싱턴, 워싱턴

떠오르고 있다.

를 두고 있다.

D.C., 노스캐롤라이나 등의 순이었다.

플라뷰와 플라스킨은 저온

다온닉스사는 필라진출 이벤

사우스다코타 주는 유입률 68%, 유출률 32%로, 가장 인기 있는

플라즈마를 활용해 가정에서

트로 제품 구입 고객에게 크린저

이주 목적지가 됐다. UVL은 사우스다코타 주가 5년 전부터 꾸준

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출

와 수분크림을 선물로 증정한다.

한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시된 피부관리기기로 사용 후

이 회사는 필라지역의 판매를

사우스다코타 주는 미국에서 개인 소득세가 없는 6개 주 중 한 곳,

기가 포털사이트와 SNS상에서

담당할 대리점과 판매 사원을

법인세가 없는 4개 주 가운데 한 곳이기도 하다. 판매세는 단 4%,

꾸준히 언급되면서 소비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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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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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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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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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상우 DC, BCAO

Atlas Orthogonal 테크닉이란? Atlas Orthogonal 테크닉은 Dr. Roy Sweat이 조지아텍과 연계해

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김상우카이로프랙틱 856.448.4929 상 부 경 추 교 정 전 문

한국어

English

Email: aodockim@gmail.com Facebook: www.facebook.com/aodockim

400 N. Church St. Suite 105 Moorestown, NJ 08057

856.235.7779

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미국 사회복지 배웁니다”

●

A 11

메이시스백화점 몸집 축소나서

강원대생 필라방문…뉴비전센터 중독포럼

필라지역도 4개 폐점…K마트•시어스도 유명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올해

메이시스 측은 63개 매장을 올해 봄까지,

68개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

나머지 매장도 올해 중반까지 모두 폐점할

메이시스는 이미 지난 해 8월 온라인 검

계획이다.

색 및 주문을 개선하고, 더 많은 브랜드 숍

메이시스의 이 같은 결정은 온라인을 통해

(Brand Shop)을 매장에 유치하며, 오프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쇼핑

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내용의 새로운 성장

객도 할인매장을 많이 찾는다는 판단에 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메이시스는 당시

른 것이다. 이에 앞서 메이시스는 지난해 행

728개인 매장의 14%인 100개를 내년에

동주의 투자자인 스타보드 밸류로부터 공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4일 이

격 당한 뒤 부동산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해

보다 줄어든 68개 점포를 폐쇄한다고 발표

왔다.

했다.

메이시스는 감소하는 매출의 일부는 온라

라지역에서도 벤살렘 네샤미니 몰에 있는

인판매나 인근 점포를 통해 되찾을 수 있을

과 면담을 진행하고 필라 교도소와 몽고

매장과 플리머스 미팅몰에 있는 매장과 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들이 필라시청과 교도소 등 사회복지

메리카운티 법원, 몽고메리카운티 교도

저지 무어스타운, 부히스 타운센터에 있는

K마트와 시어스도 매장 축소에 나섰다.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소를 견학하는 것은 물론 캔싱콘 지역의

매장이 폐점 대상이다.

K마트는 올해 109개의 점포를 폐쇄하기로

중독자 쉼터를 둘러보고 이들과 토론을

지난 1968년에 문을 연 네샤미니 몰의 메

결정했고 시어스는 41개의 매장을 없앤다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시스백화점은 총 면적 21만 1000스퀘

고 발표했다.

▲ 사회 복지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필라를 방문한 한국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들이 필라교도소를 방문했다.

한국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

이들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8 일까지 뉴비전청소년센터(소장 채왕규) 에서 진행되는 중독포럼에 참가하기 위

뉴비전청소년센터는 필라 한인 사회

어피트로 현재 8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

시어스는 지난해에도 78개의 매장을 폐쇄

해 필라를 방문해 사회 복지와 관련된 다

의 유일한 비행 청소년 선도 사업 단체로

다. 플리머스 미팅 몰의 경우 1966년에 문

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200여개를 줄

주로 마약과 관련된 청소년 재활을 돕고

을 열었으며 74명의 직원이 속해있다.

였다.

양한 시설을 방문했다. 이들은 필라시청을 찾아 짐 케니 시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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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주

로컬뉴스

의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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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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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대상: 한국출생 입양아와 그 가족 구성원,

다문화가정 가족 구성원, 비한국계 시민

◈ 화엄사 서도회원 모집

주최: 해밀턴 한국학교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신청서 제출:

장소: 필라 화엄사

hamiltonkschool@gmail.com

참가비: 20달러

10 Layle Lane, Doylestown

문의 215-489-1118

문의: 267-471-9674 ◈ 필라 국악원 단원모집 ◈ 필라교협신년기도회 및 하례회

모집분야: 대중가요 / 성악가 / 악기연주자

일시: 2017년 1월 8일(일) 오후 5시

장소: 영생장로교회

활동 무대: 양노원 널싱홈 각종공연 등

문의: 267-575-9977

문의: 267-312-4431(단장 정세영)

◈ 세월호 참사 1000일 범종교 추모식

◈ 필라 국악원 장구/전통무용 무료 강습

일시: 2017년 1월 8일(일) 오후 5시 30분

일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30분

(피아노.바이올린. 드럼등 각종 악기)

장소: 알버트 시니어 데이 센터

장소: 둥지교회 지하

1400 Willow Ave, Elkins Park,

PA 19027

문의: 267-312-4431 (단장 정세영)

첼튼햄 애브뉴 (1001 W. 70th Ave.)

문의: 267-475-7132 / 773-495-7475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 월남전참전용사 베테랑번호판신청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일시: 2017년 1월 11일 오후 1~3시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장소: 날마다좋은집

5501 N. Front St. Philadelphia,

◈ 남부 뉴저지 지역 테니스 모임

PA 19120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9 ~ 11시

문의: 215-456-1110

빅센트릭이 저렴한 이유

장소: Wood Park

판매세가 없습니다. 배송비도 없습니다.

2712 Branch Pike.

◈ 필라 민주평통 신년하례 및 통일강연회

Cinnaminson, NJ 08077

일시: 2017년 1월 14일(토) 오전11시

문의: 609-649-3469 (Jimmy)

장소: 아리수 문의: 267-243-7833

◈ 남부뉴저지 탁구동호회 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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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 17일, 24일, 25일

장소: 체리힐장로교회

제품설치에서 마진을 남기지 않습니다. 항시 세일중입니다.

일시: 목 7:30-10:30 pm,

일 6:30-9:30 pm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장소: 서재필 센터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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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식품인협회 홈페이지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www.kagro.com)

문의: 267-902-2328 ◈ 필라 서울고 동창회 신년 파티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문의: 646-463-4475

일시: 1월 28일(토) 저녁 6시 장소: 아리수 (215-654-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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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부부($100), 일인($60)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처음 오시는 동문 무료

문의: 215-872-1168(회장 김용식) ◈ 필라 한인식품인협회 2017 장학생 공모 신청기한: 2월 9일까지 장학금 신청서와 자세한 안내는 식품인협회 홈페이지(www.kagro.com) 참조 문의: 267-476-1432, 267-90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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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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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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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2016년 9월 16일

SECTION B

로컬&미주월드

치료기준을높이다

아름다운 치과 215•635•6900 제 258호 2017년 1월 6일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뭔가 들떠 있던 연말 분위기도 이제 서서히 가라앉고 저녁마다 우리 눈을 즐겁게 하던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들도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부분 자취를 감추게 된다. 그에 따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해 진행하던 행사나 전시회도 대부분 이번 주말 끝나게 된다. 만약 꼭 가 보고 싶은 행사나 전시회가 있다면 꼭 한 번 챙겨보자. 새해 첫 주말부터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한 해의 첫 출발이 너무 심심하다. 박물관과 전시장 위주로 행선지를 잡아보자.

세계 예수 탄생 전시 World Nativities Exhibition Glencairn Museum 1001 Cathedral Road, Bryn Athyn, PA 19009 지난 11월부터 브린애슨(Bryn Athyn) 역사지구에 있는 글렌케언(Glencairn) 박물관 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각국의 예수 탄생 전시회가 이번 일요일에 끝이 난다. 192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이 전시회는 세계 각 예술가들이 예수 탄생을 어떻 게 표현하는가를 잘 나타내 주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는 대형 유화를 비롯해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글렌케언 박물관이 있는 브린 애슨은 1919년에 지 어진 웅장하고 멋있는 브린애슨 대 성당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다. glencairnmuseum.org B3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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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58호 2017년 1월 6일

트럼프는 ‘정적 조롱’, 시진핑은 ‘영토 수호’, 아베는 ‘개헌 의욕’ 각국 지도자들 신년사

2017년 새해를 맞아 도널드 트

당선자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해

시 주석은 내치와 관련해선

트럼프 “나와 싸우다 무참하게 깨진 사람들, 해피 뉴 이어!”

각국 지도자들이 새해 인사를 했

2017년이 중국 공산당의 제19차

다. 조롱 섞인 인사말부터 정책 방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개최되

시진핑 “영토주권·해양권익 결연히 수호”…트럼프 겨냥

향 제시까지, 지도자들의 개인적

는 해임을 상기시킨 뒤, 자신이 주

인 특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창한‘4대 전면’ (개혁심화, 의법

아베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빛’을”…개헌 의지 다져 푸틴, 각국 정상에 신년인사 보내면서 ‘대러 제재 단행’ 오바마는 쏙빼

트럼프 당선자는 12월31일 그

치국, 샤오캉 사회 건설, 종엄치당)

가 애호하는 트위터를 통해“나의

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많은 적, 또한 나와 맞서 싸우다가

밝혔다.

무참하게 깨져 무엇을 해야 할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연두 소

모르는 이들까지 포함해 해피 뉴

감’ 에서 개헌과 장기집권에 대한

이어! 사랑한다” 라는 인사를 날렸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 아베 총리

다. 새해 덕담 대신에, 자신의 정적

는 2017년이“일본국 헌법이 시행

들에게 모욕감을 주고 조롱하는

된 지 70년을 맞는 해” 라는 점을 강

‘뒤끝’ 을 숨기지 않았다.

조하며“우리들의 아이들이나 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년사

자, 미래를 살아가는 세대에게‘희

에는 날이 서려 있다. 시 주석은 31

망의 빛’ 을 주어야 한다. 미래에 대

일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 등

한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우리

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가 언급한

는 평화발전을 견지하면서도 영토 ‘희망의 빛’또는‘미래에 대한 책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연말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기자들 을 향해 말하고 있다.

주권과 해양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임’ 이란 아베 총리가 필생의 과업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은

이라 생각하고 있는 개헌으로 풀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가 어떤

된다. 아베 총리는 이어“2020년,

구실을 삼더라도 중국인들은 절대

그리고 그 뒤의 미래를 염두에 두

로 수용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

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해, 최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국가 만들기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

전화 통화 및 남중국해 문제 등으

동을 걸겠다” 고 선언해, 장기집권

로 중국의 신경줄을 건드린 트럼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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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58호 2017년 1월 6일

Philadelphia Loves Bowie Week

코리아위크 위켄드 다이어리

B1면에 이어서…

데이빗 보위 사망 1주기

●

자연으로 공예품 만들기

1월 6일(금)~14일(토)

Silver Lake Nature Center 1306 Bath Road Bristol, PA 19007

글램 록과 펑크록의 대가 데이빗 보위가 세상을 떠

벅스카운티 브리스톨에 있는 실버 레이크 자연보

난 지도 벌써 1년이 됐다. 필라시내의 몇몇 식당과

호센터에서 진행되는 자연 공예작업전은 우리 주

바, 소극장 등에서 데이빗 보위 사망 1주기를 맞아

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품들로 예쁜 공예작품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들을 만드는 일종의 워크숍 같은 행사다.

데이빗 보위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진정한 뮤지션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

인 그를 기억하기 위해 벌어지는 이 다양한 이벤트

는 이벤트다. 현장에서 만든 공예작품들은 집으로

를 찾아 그의 음악을 즐겨보자.

가져갈 수 있다. 토요일 오전이라도 예약을 한번 해

9일동안 보위 퀴조(Bowie Quizzo), 보위 카라오

보는 것이 안전할 듯.

케, 보위 맥주 테이스팅 등 재미있는 행사가 진행된

센터 멤버는 참가비가 8달러, 비 멤버는 10달러다.

다.데이빗 보위 추모 행사 웹사이트에서 가 볼 만한

silverlakenaturecenter.org

대장간 제련작업 재연 Live Blacksmithing 1월 7일(토) 오전 10시~오후2시

Boyertown Museum of Historic Vehicles 85 S. Walnut St, Boyertown, PA 19512 루트 73번 북쪽에 있는 보이어타운에 있는 자동 차역사 박물관에서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토 요일에 제르마이어 스웨인하트 객차 공장(The Jeremiah Sweinhart Carriage Factory)의 대 장간 재연 행사가 벌어진다.대장간의 제련작업 구 경도 색다르지만 100여대 이상의 앤틱 자동차와 트럭, 마차 등이 전시되어있는 자동차 역사 박물관

행사장을 찾아 데이빗 보위의 음악을 몸으로 즐겨

을 둘러보는 것도 자녀들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보자.

박물관 개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phillylovesbowie.com

까지.박물관 입장료만 내면 대장간 실습 장면 구경 은 공짜. boyertownmuseum.org

●

로컬&미주월드

SAT

최소 270점 향상 최소 1500점 달성

제258호 2017년 1월 6일

SAT/ACT 혁명

ACT

최소 6점 향상 최소 33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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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30점 SAT 1300점

ACT/SAT 기초반

T 시험성적에 따라 최소

ACT 32점 SAT 1400점

ACT 36점 SAT 1600점

ACT 34점 SAT 15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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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별 분반시스템: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이 같은반에 있으면 서로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클래스가 세분화될수록 수업효과가 높아집니다. 클래스 점프시스템: 6회 실시되는 반배치고사 성적에 따라 상위클래스로 이동할 기회를 주는 클래스 점프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실력향상에 따른 성취감과 더 높은 목표설정을 위한 강한 동기부여를 줍니다. SAT 기초반: 기초가 약한 학생을 위하여 SAT 기초반을 개설합니다. 차등 교재시스템: 클래스별로 능력에따라 제공되는 차등 교재시스템은 이해력 향상을 극대화 시켜 최대의 성적향상을 가져다줍니다.

2016

SAT 800점 만점 ACT 36점 만점 Essay 24점 만점

2016년 9월~11월 현재

SAT 1540점 이상 득점자

(1600점 만점)

2016년 9월~11월 현재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Name Aditya Kandukuri Ameet Banala Andrew Lee Andrew Pai Colin Lee Daniel Zhang David Wang Emily Ai Grace Wu Jason Kim Jason Liu Jason Tan Jeff Lin Julia Lee Kaylee Tao Kirsten McKewon Maya Sitaram Mayur Krishna Michelle Mun Nathaniel Kim Nicole Lim Nicole Lim Rohit Nambiar Sai Varanasi Shiker Nair Shuait Nair Sonali Dukle Steven Qiang Theodore Wang Tommy Pak Vivek Gogineni Name David Wang Jason Tan Kaylee Tao Ohm Nabar Shuait Nair Andrew Lee Vivek Gogineni Daniel Zhang Sai Varanasi Theodore Wang Colin Lee Emily Ai Nicole Knusid Julia Lee Amit Pampati Jaanvi Mehta Tanvi Vankatesh Jennifer Lee Samarth Thakkar Jonathan Szeto Anya Gupta Kevin Duan Grace Wu Michelle Wang Jason Liu Hassan M Palak Shah

School Green Hope HS Bethel HS Shawnee HS Lenape Council Rock South Enloe HS JR. Masterman Moorestown HS Upper Merion HS Wissahickon Bensalem Moorestown HS Enloe HS Villa Maria Academy New Hope Solebury HS Moorestown Friends Charter School of Wilmington Centennial HS Long Reach HS, Columbia Lenape Lawrenceville School Lawrenceville School Kingsway Regional East Chapel Hill HS Upper Merion HS Upper Merion HS Methacton Wissahickon Panther Creek HS Wissahickon Pascack Hills HS School JR. Masterman Moorestown High School New Hope Solebury HS Bergen Academy Upper Merion HS Shawnee High School Pascack Hills High School Enloe HS East Chapel Hill HS Panther Creek HS Council Rock South Moorestown High School Council Rock South Villa Maria Academy Unionville Tower Hill Newark Charter Conestoga High School Bridgewater High School Cherry Hill East The Hill School Upper Dublin HS Upper Merion HS Council Rock South Bensalem Montgomery High School North Penn High School

Campus Cary Tenafly Cherry Hill Cherry Hill Levittown Cary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Levittown Cherry Hill Cary Levittown North Wales Cherry Hill Cherry Hill Ellicott City Ellicott City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ary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Cary North Wales Tenafly

Score 800 800 800 24 800 800 800 800 24 800 800 800 800 24 800 36 36 800 36 800 36 36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24

Campus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Tenafly North Wales Cherry Hill Tenafly Cary Cary Cary Levittown Cherry Hill Levittown Levittown Hockessin Hockessin Hockessin North Wales Bridgewater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Levittown Levittown Princeton North Wales

TEST 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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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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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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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이민 NEWS

‘음주운전(DUI)’ 자칫 영주권 박탈…추방까지 추방 이민자의 22.8%가 DUI 학생비자도 취소될 수 있어 음주운전 적발은 이민자들에게는 최악의 악몽이

2011년 마약관련 범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추방사

될 수 있다. 음주운전 적발로 강력한 처벌을 받는 것

유로 꼽혔고, 2012년에도 이민법 위반 전과에 이어

은 물론 비자가 취소되거나 추방까지 당할 수 있기 때

역시 두 번째로 높았다.

문이다. 이민자들은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경 우는 물론이고 중범죄, 가중처벌 경범죄만 추가되더 라도 추방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등 비이민비자 소지자들에 게도 음주운전은 최악의 상황을 야기한다. 연방 국무부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음주운전 혐

연방 이민당국이 공개한 이민자 추방통계에 따르

의로 적발된 비이민비자 소지자는 비자를 취소하는

면 음주운전 등 교통관련 범죄 전과를 이유로 추방된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

이민자는 연간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비이민비자 소지자는 이미 미

여기에는 영주권자와 비이민비자 소지자가 모두

국에 입국했다고 하더라도 국무부가 음주운전 관련 혐의를 인지한 경우 비자를 취소할 수 있

포함된다. 음주운전이 적발돼 유죄판결 을 받으면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박

으며, 입국 전인 경우에는 입국 자격

탈되고 강제추방될 수 있고, 이는 비

유무와 관계없이 비자가 취소될 수

이민비자 소지자도 예외가 되지 않

있다. 국토안보부는 추방우선순위를 3

는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가지 범주로 분류한다. 추방 1순위는

간 음주운전 등 교통관련 범죄전과가

테러분자, 갱멤버, 가중처벌 중범죄

사유가 돼 강제 추방된 이민자가 11만

자 등이고 추방 2순위에 3회 이상의 경 범죄자와 음주운전자를 중대 경범죄

9,1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해

로 포함 시키고 있다.

평균 3만9,720명의 이민자들이 음주운

이에따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민

전 등의 이유로 추방되고 있는 것을 보여

자들은 이미 단 한 번의 실수만으로도 추

주는 것이다. 이는 추방되는 전체 이민자의 20% 이상

방대상에 넘겨질수 있고, 음주운전자가 형

을 차지하는 것이다. 2011년 4만3,154명

사범죄자로 드러나면 최우선적으로 추방

으로 범죄전과 추방 이민자의 22.8%를

령이 내려지게 된다또, 음주운전자가 교

차지했고, 2012년에는 4만6,162명으로

통사고로 인명피해를 냈을 경우, 서류미 비자이거나 성범죄자이면 추방 2순위

23.1%를 차지했다.

로 분류돼 추방명령을 받게 된다.

음주운전 등 교통관련 범죄는 지난

투자이민 신청서 적체 심화…역대 최다 사상 처음 2만건 넘어서 2009년 이래 40배 폭증 끊이지 않고 있는 비리와 사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것이다.

투자이민 열기가 식지 않아 계류 중인‘투자이민 신

2016회계연도에 접수된 I-526은 1만 4,147건으

청서’ (I-526)가 처음으로 2만건을 돌파해 적체 현상

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I-526이 역

이 심화되고 있다.

대 가장 많이 접수된 해는 지난 2015회계연도로 1만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표한 2016회 계연도 투자이민청원서(I-526) 처리 현황자료에 따 르면, 지난 9월 30일 현재 계류 중인 적체 I-526은 2 만 80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4,373건이 쇄도했었다. 이 기간 처리된 I-526은 9,367건으로 전년의 9,807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I-526 접수건수는 2016회계연도 1사분기에만 무

I-526 적체건수가 2만건을 넘어서기는 투자이

려 6,277건이 소나기 접수돼 한해 2만건 이상 신청서

민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전년도의 1만

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2사분기에 848건으로

7,367건에 비해 20% 이상 급증한 것이다.

급감했고, 3사분기에도 1,513건 접수에 그쳐 2만건

또, 적체 건수가 514건에 불과했던 지난 2009년과 비교하면 7년새 무려 40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난

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4사분기에는 3사분기에 비 해 4배 가까운 5,509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로컬&미주월드

제258호 2017년 1월 6일

●

장 비합리적인 사적 영역은 정치적 신념과

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남성들의 옆자리

가장 큰 충돌을 빚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

에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반면 압도적

람들이 남녀가 동등한 파트너로 인생을 함

으로 클린턴을 지지한 흑인 여성들의 경우,

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도 사실 얼

백인 여성에 비해 스스로를 리더로 인식할

그렇지 뭐’ 라고

마 안 된 일이죠. 구체적인 방법은 그때그때

가능성, 가정에서 밥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부딪혀가면서 찾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

1996년,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힐러리 클린

다. 선택에 의해서건 필요에 의해서건, 이들

말하지 마세요

턴이 미움받는 이유를 이렇게 해석했습니

은 이미“남자의 역할은 돈 잘 벌어 가족을

다. 대통령 부부가 모두에게 보이는 자리에

부양하는 것이 전부” 라는 말이 허울뿐이라

서 남녀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남자들이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달

에 심각한 위협을 느낀다는 사실에 동의하

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이 새로운 그림을 좋

트럼프는 또한 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높

신시내티에서 승리 유세를 시작하면서 남

고 있었지만 대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분

아하지 않는 것이라고요. 당시 힐러리 클린

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중

성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이렇게 말

에게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여성들이

턴은 남편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남편 곁을

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남성에게 도전

해서 미안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당

할 수 있는 일이란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

지키는 전통적인 선택을 해 구설수에 올랐

하는 것이 기혼 여성에게는 더 어려운 일일

신들보다 낫습니다.”

어보이는 일 뿐이었죠. 트럼프가 자신의 명

죠.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이 문제가 새

테지요. 클린턴을 찍은 한 여성은“강한 여

저는 페미니스트로서 이 말에 동의하지

성으로 여성의 성기에 마음대로 손을 댈 수

롭게 주목을 받았지만, 남자들이 모두 몹쓸

성을 상징하는 클린턴이 남자들의 화를 돋

않습니다. 여성을 우월하다고 추켜세우면서

있다고 당당히 말한 사실이 드러난 후에도

놈들이라는 인식은 여전했고 오히려 트럼

구고, 그러면 여성들은 불편해진다. 어떤 여

남성들의 책임을 덜어주는 것은 여성에게나

어떤 여성은“남자들은 다 그런거야! 거기

프의 여러 혐의를 희석시키는 결과를 낳았

성들은 가정에서 평화를 지키고 싶은 마음

우리 사회 전체에나 하나도 좋을 것이 없습

에 대응하는 법을 익혀야지!” 라고 말했다고

습니다. 남자들은 원래 그런 존재라면서 말

에 트럼프를 찍었을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니다. 남성 전체에게“구제불능”딱지를 붙

하죠. 트럼프가 여성을 자신이 느끼는 매력

이죠.

했습니다.

여버리는 건 우리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도로만 판단하고, 모유 수유나 체중 증가에

멜라니아 트럼프도 문제의 영상이 공개

하지만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남성도

지난 미국 대선에서 백인 여성 유권자의

대해 모욕적인 말을 해도 뭐 어쩌겠습니까?

됐을 때,“어떨 때는 아들을 둘 키우는 기분

여성을 동등한 인생의 동반자로 여길 수 있

53%는 유리천장을 깨자는 클린턴의 호소

남자들이란 다 그런 존재인 것을요! 우리의

이다. 남자들은 그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는

고, 양육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음을 극명하

를 뒤로하고 트럼프를 찍었습니다. 이런 여

아버지도, 남편도, 남자 형제도, 아들도 모두

것 아닌가.” 라고 말했죠. 트럼프의 결혼 생

게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성들을 제가 직접 만나보기도 했는데요, 이

똑같은걸요!

활은 여성이 남성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

백악관을 지키고 있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분들 역시 남성 일반을 그다지 높게 평가하

트럼프도 말했습니다. 자신이 여성을 사

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2005년, 막 세번째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규정하는 오바마조

지 않았습니다.“트럼프는 나르시스트예요.

랑하고 아낀다고요. 하지만 이는 여성을 동

결혼 생활에 접어든 트럼프는“요즘은 남편

차도 최근 자신이 나름대로 육아를 열심히

제가 그런 건 딱 알아보죠. 우리 남편도 그렇

등한 인격체로 여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

에게 부인과 같은 역할을 요구하는 여성들

도왔지만 자기중심적이었던 경우가 많았고

거든요.”클린턴, 트럼프 모두 마음에 들지

리가 언제까지나 남자들은 그렇게 한심한

이 많아졌고, 남자들도 이에 부응한다. 하지

무거운 짐은 대부분 아내가 져야했다며 부

않았지만 결국 트럼프에게 투표한 한 중년

종족이고 우리 고상한 여자들이 그 꼴을 봐

만 나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족했던 점을 털어놨습니다. 이렇게 뒤늦게

백인 여성의 말입니다.

주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낮은

돈을 주면 아내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다.

라도 책임을 인정할 줄 아는 남성들이 존재

기대치라는 또 하나의 편견에 우리 스스로

아이들과 산책을 가는 일 따위는 절대 상상

하기에 우리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가능

를 가두는 셈이 됩니다.

할 수 없다.” 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남성의 짐을 덜어주

이제 미국은 다시 백인 남성이 이끄는 체 제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40 년 역사 속에서 단 8년의 예외가 존재했을

남성 권력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비판

트럼프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

기 위해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뿐이죠. 현실이 이런데도 우리는 남성을, 때

은 언제나 남성에 대한 증오로 그려지곤 합

닙니다. 2013년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

치켜세우지 않는 그런 세상이 가능하다고

로는 자신의 배우자마저도 열등한 존재로

니다. 하지만 여성주의적 투쟁이야말로 더

르면,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층을 이루고 있

믿는 것이죠.

보는 것일까요? 물론 수많은 남성들이 딱히

안전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여성

는 학사학위 미소지자들은 대졸자에 비해

내년에 결혼을 앞둔 여성으로서 저도 그

이를 부정할 처지에 있지 않으면서도 대통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더 낫다는 것을 보 “남편이 부인보다 돈을 더 잘 버는 것이 결혼

런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고 싶습니다. 오로

령직 등에 오르는 것도 현실이긴 합니다.

여준다면 남성들도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

생활에 더 낫다” 고 생각할 가능성이 두 배나

지 성별 때문에 내가 남편보다, 또는 남편이

제가 만난 트럼프 지지자들은 대부분 성

을거라는 믿음을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러닉하

나보다 우월한 존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

차별이 여전히 실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

동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시

게도 성별 간 임금 격차가 가장 많이 좁혀진

니다. 저와 제 배우자가 될 사람은 우리가 둘

고 싶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열성 트

도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세상

집단이 바로 이 계층입니다.

다, 함께,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을

럼프 팬이자 은퇴한 미용사인 70대 여성은

은 여전히 남성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백인 여성들이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트

뿐입니다. 모든 남자가 트럼프 같거나, 트럼

대놓고“사람들은 여자가 대통령 되는게 싫

우리 중 다수에게는 사랑하는 남성이 있으

럼프의 고루한 남녀관계론에 큰 거부감을

프가 될 잠재력을 가진 한심한 존재라고 생

은거야. 그게 사실인건 당신도 알겠지!” 라

니까요.

느끼지 않았다면, 이는 그들이 우리 사회에

각했다면 제 인생의 선택도 달라졌을 것입

서 가장 많은 부와 권력을 누려온, 그래서 잃

니다. <뉴욕타임스 발췌>

고 말했죠. 우리 둘 다 남성이 여성 지위 상승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나약하고 또한 가

트럼프 딸 이방카, 백악관 인근에 새 집 마련했다

참모였던 이방카 부부는 트럼프 당선 뒤에 도 인수위원회 안팎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방카는 트럼프 당선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딸 이

어진 칼로라마 지역의 한 주택으로 이사하

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당분간 이방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및 실리콘 밸리 기업 최

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가 최근 백악관

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등이 3일 전했

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

고경영자(CEO)들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

인근에 새 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

다. 이 주택은 550만달러 상당의 고급 저택

다. 지난해 12월 <시엔엔>(CNN) 방송은

의 면담에 트럼프와 동석하는 등 핵심 참모

프 취임 이후 당분간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 뒤 머물 주

이방카가 백악관 퍼스트 레이디의 사무실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당선 뒤 <뉴욕

역할을 맡게 될 이방카와 남편 쿠슈너 등 이

택과도 인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치한 ‘이스트 윙’에서 집무를 볼 예정

타임스> 인터뷰에서 사위 쿠슈너가 유대인

들 부부의 역할에도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가 아들 배런(10)

이며, 인수위원회 역시 이를 준비하고 있다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동 평화회담

뉴욕에서 3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던 이

의 교육 문제를 이유로 트럼프의 대통령 취

고 보도했다.

중재자 역할을 맡길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방카 부부는 최근 백악관에서 3㎞정도 떨

임 뒤에도 당분간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 머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진영의 핵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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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미 의회 개원, 공화 대 민주 팽팽한 기싸움 공화당: 오바마 업적 지우기

민주당: 트럼프 내각 상원 인준 반대

최우선 폐기 대상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친러 노선

이민개혁

이민 규제 강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과거 인종차별 논란, 이민자 반대

총기규제

총기 규제 완화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

오바마케어 폐지 주장

환경 규제

화석연로 생산 에너지에 대한 규제 폐지

앤드루 퍼즈더 노동장관

행정명령

대통령 행정명령에 대한 의회 견제 강화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장

오바마케어

미국 공화당이 3일 개원한 115대 의회에

최저임금 인상 반대 기후변화 부정 맞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20여명인 각

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유산을 하나하나

오바마케어 등 오바마 유산 무력화에 총력

무너뜨리며, 보수 의제를 새로이 구축한다

의석 과반으로 가능한 예산조정 절차 이용

다. 대표적인 친러시아 인사로 석유회사 엑

민주당의 반대를 국정 발목잡기로 규정하는 전략 채용

슨(국무),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보수 강경

는 방침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민 주당 역시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료 지명자 중 8명을‘부적격’인사로 꼽았

파 제프 세션스(법무), 골드만삭스 출신 스

자유주의적 유산을 최대한 방어할 것을 다 대 이후 가장 야심적인 보수정책 토대가 될

짐하고 있다.

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렉스 틸러

되는데, 현재 공화당 의석은 52석이다.

티븐 므누신(재무), 억만장자 베치 디보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입법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공화당의 최

공화당은 또 월가규제법인 도드-프랭크

(교육) 지명자를 비롯해‘오바마케어’반대

하면, 공화당은 2007년 이후 상하원 의회와

우선 과제는 오바마 행정부가 최대 유산으

법 개정 또는 폐지, 소비자금융보호청 무력

론자인 톰 프라이스(보건복지), 햄버거 체인

행정부 모두를 장악한 다수당 지위로 복귀

로 자평하는 ’ 오바마케어’ , 즉 전국민 대상

화 등에도 예산 조정 절차를 이용할 방침이

최고경영자를 지낸 앤드루 퍼즈더(노동), 스

한다. 공화당은 오바마 행정부 2기 들어 상

의료보험 개혁법의 폐지다. 상원은 개원 직

다. 또 오바마 행정부 당시 설립된 환경분야

콧 프루잇 환경보호청장, 믹 멀베이니 예산

하원에서 다수당이 됐으나, 민주당의 오바

후 이 법의 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공화당은

규제, 학교급식 기준, 담배 규제, 파리기후변

관리국장 지명자 등을‘부적격자’ 로 지정했

마 행정부에 막혀 자신들의 보수적 의제를 ‘예산 조정’절차법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 다. 오바마케어에 연방예산을 배정하지 않 관철하지 못했다.

화협정 관련 규제 등 200개 이상의 규제도

다. 다수당인 공화당은 표결에서 각료 인준

철폐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안을 통과시킬 수 있으나, 일부 각료 지명자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이 행정부

는 방식으로 무력화한다는 전략이다. 예산

소수당인 민주당은 이에 맞서 트럼프 행

와 상하원을 압도적으로 장악했던 1920년

조정 절차는 의석의 과반인 51석만 있으면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에‘송곳 검증’ 으로

에 대해선 공화당 의원들도 반감을 드러내 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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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러 해킹 방어 안간힘’

B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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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간판이 할리‘위드’로? 11월8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 러진 주민투표에서 기호용 대마

트럼프 “다른 쪽이 했을수도”

초 합법화를 압도적으로 가결했 다. 대마초와 관련해서 할리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는 특히 “나는 해킹에 대해 많

드 간판이 바뀐 사건은 이번이

가 자신의 대선 승리와 연관된 러시

이 알고, 해킹은 입증하기 매우 어렵

처음이 아니다. 1976년 1월1일

아 해킹 사건을 무마하는데 안간힘

다”며 “그래서 이 사건은 다른 쪽이

에도 캘리포니아 주립대 학생이

을 쓰고 있다.

했을 수도 있다”며 러시아가 배후가

산을 타고 올라가‘할리위드’ 로

트럼프 당선자는 31일 플로리다 팜

아닐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앞서 지

간판을 교체했다. 캘리포니아

비치에 있는 자신의 리조트클럽 마

난주 트럼프는 이제는 해킹 사건에

주가 당시 대마초 1온스를 갖고

르-아-라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서 벗어날 때라고도 말했다.

해킹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모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9일 지

것들을” 자신이 알고 있다며, 그 정

난 대선 때 민주당전국위원회 서버

보를 2일이나 3일에 공개할 것이라

해킹의 배후가 러시아라며, 이에 대

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러시

한 제재로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

아의 개입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들

방하는 한편 미국 내 러시아 시설이

의 평가에 회의적 태도를 보이며 이

정보수집에 이용됐다며 폐쇄를 명령

렇게 말했다.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레스의 상징인 할리우드

그는 또 조지 부시 행정부 때 미 정보

령은 이에 대해 맞대응 보복조처를

(HOLLYWOOD) 간판이

엘에이(LA) 경찰은 감시카메

운트 리에 1923년 설치된 할리

기관들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정보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새해 첫날인 1일 할리위드

라를 살펴본 결과, 이날 새벽 남

우드 간판은 로스앤젤레스 시민

오류를 언급하며 정보기관들을 압

트위터에서 “훌륭한 조처다. 푸틴은

(HOLLYWEED)로 바뀌어 걸렸

성 한명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

이라면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는

박했다. 트럼프는 “대량살상무기를

언제나 똑똑하다”고 말했다.

다. 위드(Weed)에는 대마초라

가 O를 E로 바꿔놓았다고 밝혔

시의 상징으로, 눈에 잘 띄고 상

보면, 그건 재앙이었고, 그들은 틀렸

트럼프는 취임 뒤 오바마 행정부의

는 뜻이 있기 때문에 할리위드는

다. 경찰은 간판 자체를 훼손한

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교황 요

다”며 “그래서 나는 그들이 확실히

‘업적 지우기’로 오바마의 행정명령

‘할리 대마초’ 라는 의미로 읽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한 바오로 2세가 미국을 방문한

하기를 원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다

들을 취소할 방침인데, 이 가운데 러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남성이 붙잡히면 적용될 혐의는

1987년에는‘L’철자 1개를 제

음주 정보기관 수장들과 만나 이번

시아 제재 행정명령도 포함될 수 있

> 등 미국 언론은 누군가 로스앤

재물손괴가 아니라 무단침입이

거해 성스러운 할리우드라는 뜻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젤레스가 새해부터 시행하는 기

될 것이라고 했다.

의‘홀리우드(HOLYWOOD)’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간판이 새해 첫날인 1일 ‘할리위드’(HOLLYWEED)로 바뀌어 있다. 위드(WEED)는 ‘대마초’라는 뜻이다. 경찰은 누군가 올해부터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캘리포니아의 정책을 환영하는 뜻에서 밤새 간 판에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있다가 적발되면 중범죄로 처벌 하던 것을 경범죄로 처벌 수위 를 낮춘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였다. 할리우드 간판은 누군가 글 자를 바꿔놓는 일이 자주 있었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

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환영한다

는 뜻에서 간판을 장난으로 바꿔

다. 샌타모니카 산맥에서 뻗어

놓은 듯하다고 전했다.

나온 할리우드 언덕이 있는 마

캘리포니아 시민들은 지난해

로 변신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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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국가 지도자들의 실패담 사기와 권력 남용 혐의가 끊이질 않고 있죠.

그는 과시적인 우두머리 수컷 타입의 억 만장자였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이 절대 하

“베를루스코니의 사례는 정치인이 자신

지 않는 말을 입 밖으로 꺼냈고, 사업가로서

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구

의 자질을 발휘해 시스템을 개혁하고 일자

했을 때 어떤 결과가 오는지, 선출직 정치인

리를 만들겠다 약속했죠. 유권자들은 그가

과 그들의 사업적 이익 사이에 강력한 방화

돈이 많으니 적어도 뇌물을 받지 않을 것이

벽을 설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

고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 믿었

여줍니다.”정경유착 방지를 목표로 하는 시

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끄는 정권은 각종 혐

민단체 이슈원(Issue One)의 메레디스 맥기

의와 정실주의로 얼룩졌습니다.

의 설명입니다.“이런 종류의 정치인을 선출

트럼프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탈리아의

직에 올려놓고 이해 관계 충돌 문제를 해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정계로 진출한 부

하지 않으면 그 정권은 스캔들에 휘말릴 수

유한 사업가, 제도권 정치를 흔들 수 있다고

밖에 없습니다.”

자처한 아웃사이더 정치인의 전형으로 꼽

정치와 사업을 분리하겠다고는 했지만

혔습니다.“사람들은 사업가를 좋아합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하지 않은 트럼프 당

경제를 잘 알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거라는

선인의 미래에도 비슷한 문제가 일어날 수

기대를 가지고 있죠. 일종의 백마탄 왕자 현

있습니다. 인수위 대변인은 트럼프가 주식

상입니다.”브루킹스연구소 소속 대럴 웨스

을 모두 팔았다고 말했지만, 주식은 부동산

트의 설명입니다. 2012년 직접 창당해서 총

과 골프 코스 등으로 이루어진 당선인의 재

리로 선출되었던 조지아의 보리스 이바니

산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트럼프의 사

이탈리아의 전 총리 베를루스코니

태국의 탁신 전 총리

바니시빌리가 보유한 재산은 50억 달러로,

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시간이 지남에

한 조사를 무산시키기 위해 법을 개정하고

리 상의 지뢰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

조지아 연간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했죠. 우

따라 이들이 개인 사업과 정부를 구분하지

측근 기업인들을 사면했습니다. 자신의 변

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청렴한 정

크라이나의 포로셴코 대통령, 태국의 탁신

못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됩니다. 부정

호인단이 국회에 입성하도록 조치를 취하기

부를 자부하며 다른 나라에게 뇌물죄 처벌

전 총리 등도 억만장자 정치인입니다.

부패가 생기고, 측근들이 부를 얻죠. 그리고

도 했습니다. 다양한 부정부패 혐의가 제기

을 강화하고 사법 독립성을 추구하라고 설

종국에는 거의 예외없이 인기가 크게 하락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총 9년에 걸쳐 집

교를 늘어놓곤 했죠. 트럼프 시대, 이해 충돌

합니다.”웨스트의 설명입니다.

권했고, 당이 총선에서 패해 다수당 지위를

가능성의 부상만으로도 미국의 이같은 지

잃고 나서야 물러났습니다. 이후에도 세금

위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 <NPR 발췌>

업이 앞으로 각종 이해 충돌로 인해 업무 윤

시빌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이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비제도 권 세력을 규합하고, 틀을 벗어난 사고를 강 조해 표를 얻죠. 하지만 어마어마한 부가 문

베를루스코니는 집권하자마자 자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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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해킹 개입 맞서 러시아 외교관 35명 추방…냉전의 데자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 대선 해킹 개입 의혹과 관련해, 외교관 35명의 추

오바마 대통령, 고강도 대응조처 단행…72시간 안에 미국 떠나야

제학교에 폐교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광범위한 대응 조처는

방을 비롯한 전례없는 고강도 대응 조처를

정보관련 활동 의혹 휴양시설 2곳도 폐쇄…정보기관 2곳 등 제재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수 있다’ 는

단행했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보복 의사를

’민주주의 흔들릴 수 있다’는 원칙과 미국 내 반 러시아 분위기 반영

원칙적 측면 외에도 여론 영향도 크다. 2014

밝혀, 양국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미 국방부

다만,‘친 러시아’ 적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는 공공연히 러시아를‘제1의 주적’ 으로 삼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달 20일 취임하면 긴

아 경계감이 높아졌다. 더욱이 민주당 소속

장 수위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인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해

오바마 대통령은 12월 29일 러시아 외교

킹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않고 임기를 마치

관 35명에 대해 외교상 기피인물을 뜻하는

기 어려운 여론구조다. 러시아에 지나치게

“페르소나 논 그라타” 를 선언했다. 이들은

우호적 행보를 보이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

가족과 함께 72시간 안에 미국을 떠나야 하

에 대한 견제, 러시아에 대한 경고 성격도 있

는, 강력한 외교적 조처다. 미 언론들은 이들

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냉전의 데자뷔’ 처럼 보이지만, 러시아

이 외교관 신분을 가장해 스파이 활동을 했

와 관계개선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트

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또 뉴욕과 메릴랜드주에 위

럼프가 취임하면, 강대 강 분위기는 오래 지

치한 러시아 정부 소유의 시설 2곳도 폐쇄시

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도 이

켰다. 원래 이곳은‘다차’ (휴양시설)이지만,

런 트럼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러시아가 이들 시설을 정보수집 활동 장소

29일 문이 닫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러시아 총영사관 건물 앞.

폭로전문 매체인‘위키리크스’ 가 지난 7 월과 10월, 각각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로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 재무부는 이날 해킹 배후로 지목된 러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이런 해킹은 최고

게다가 러시아는 해킹 사실을 강력하게 부

주요 인사들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아군 총정보국과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위층 지시로만 이뤄질 수 있다” 며 사실상 블

인해왔다.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인 드미트

후보 캠프의 선대본부장인 존 포데스타의

등 러시아 정보기관 2곳, 해킹 지원활동에

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했다.

리 레스코프도 이날 기자들에게“이번 조처

이메일 수만 건을 해킹해 공개하면서 러시

연루된 특별기술센터 등 기업 3곳을 제재 대

그는 또“이번 조처들이 대응의 전부가 아니

는 오바마 행정부의 예측불가능하고 공격

아 해킹 배후설이 떠올랐다. 러시아 정부가

상으로 지정했다. 이외에 이고르 발렌티노

다” 라고 밝혀, 상호주의에 입각한 은밀한 보

적인 대외정책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비난

트럼프를 당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해

비치 총정보국 국장 등 개인 6명에 대해서도

복 해킹을 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한 뒤“보복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

킹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음모론’ 은, 중앙

경제제재를 가했다. 이들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으로의 여행도 금지된다.

외교관 35명 추방은 상징성이 워낙 커 러 시아 정부로서도 맞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다. <시엔엔>(CNN)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정보국(CIA)이 최근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에 있는 영미식 국 ‘사실’ 로 굳어졌다.

의 세계에 더 가까이 생각만으로 서도를 하지 말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서도를 하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첫걸음이다. 지도강사 법장 큰스님께서는 붓글씨와 묵화로 불미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열 번 이상 수상을 하셨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다섯 번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불교TV방송 서 예 사군자 교실을 인기리에 120회를 강의한 기념으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

서예가 법장스님

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50여 년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시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습니다.

서도를 시작하면… 첫째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 둘째 지구력과 인내심이 키워지며 /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 끼게 되고 / 넷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 다섯째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법장 큰스님 말씀

나를 버리면 더 큰 것을 얻는다.

법장 큰스님께서 교본으로 삼는 책

해서/ 구양순-구성궁 예천명/ 안진경-집자범본 / 안진경-건중첩 / 안진경-다보탑비 / 안진경-안근례비/ 안진경-쌍학명(대해) / 왕인감-가공격언(대해) / 주자-서첩(대해) / 저 소량-응탑성교서 / 저소량-성교서 / 소동파-풍락정기 / 한석봉-천자문/ 황자원-구십이법/ 유공권-복림사/ 유공권-금강경/ 성친왕-귀거래사/ 조맹부-독서락/ 이해봉-서법(대해) 행서/ 왕희지-집자성교서 / 왕희지-난정서 / 안진경-쟁좌위첩/ 초서/ 손과정-서보 / 왕희지-정초 백가성 / 왕희지-정초 천자문 / 심송욱-초간법첩 / 황산곡-천봉시 예서/ 조경완-조전비 / 등석여-예서자첩 / 등석여-락지론 / 오창석-반야심경 / 옹방강-예서사종 / 사종안-전후출사표 / 명탁한장천비 / 하진예서격언 전서/ 등석여-전서 습자첩 석고문 / 사종안-임 석고문 / 오창석-석고문 / 주 석고문 창작체/ 황산곡-범방전 / 정판교-어촌석조 / 정판교-법서 /추사 김정희-반야심경 / 법장-한글 창작 묵화/ (개자원 화법에 의한) 매/ 난/ 국/ 죽/ (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해서1권 행서 1권 마친 다음 가능함.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작품의 품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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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58호 2017년 1월 6일

2017

丁酉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년이 가고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이 왔습니다. 한해동안 저희 김승원 카이로프랙틱을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합니다. 김승원 카이로프랙틱 직원일동

제258호 2017년 1월 6일

교통사고전문

교육

SECTION C

지미정 변호사 215•909•5204 제 258호 2017년 1월 6일

SAT냐 ACT냐 미리 정해 집중 투자하라 학교 시험과 중복 피해 미리 스케줄 조정

새해가 시작되면 고등학생들은 1년의 시 험 계획표를 만들게 된다. 물론 1학기가 시 작할 무렵에 플랜을 해놓은 경우도 있지만 1

모의고사 통해 본인에게 유리한 것 선택

월에 다시 한번 조정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표준학력 테스트인 SAT나 ACT 가운데 어

결과에 따라 재도전 가능성도 고려해야

느 테스트를 볼 것인지 정해놓고 시험일자

ACT가 본인에게 더 맞는 지, 아니면 SAT 가 더 맞는 지는 학생 본인밖에 모른다. 남들 이 SAT를 보니까 나도 막연히 그렇게 쫓아 가기 보다는 자기에게 더 유리한 시험이 무 엇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본다. 그리고 결정 을 했다면 이에 맞는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를 미리 확인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매

SAT나 ACT에서 높은 시험 점수를

주 중요하다. SAT 시험은 1년에 모두 8번을 볼 수 있으

원서를 잘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 위해선 보통 8주에서 12주 정도의 준비

받기위해서는 연습만이 최고의 방법이다

며 ACT 시험은 1년에 6번 시험을 볼 수 있

특히 11학년 중에 많은 학생들이 처음으

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험을 10월,

다. 많은 학부형들이 아직도 SAT와 ACT를

로 AP 수업을 들으며 학업에 대한 부담을 가

11월 같이 연달아 2번 볼 이유가 없다. 10월

어느 시험이 됐든 시험에 달리 왕도는 없

둘 다 치러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절

지게 된다. 또한 SAT 혹은 ACT 시험을 치르

시험점수는 10월 중순이나 되어야 나올 테

다. 많이 실전 문제들을 풀어보고 시험의 출

대 둘 다 치를 필요는 없다. 둘 중에 한 개의

는 것도 11학년 중의 주요 항목 중 하나가 된

니 11월 시험까지 2주 정도밖에는 시간이

제경향을 사전에 숙지해야한다. 또한 초등

테스트를 선정하기 위해 미리 모의고사를

다. 또한 SAT 등 중요한 시험 스케줄도 학교

없다. ACT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9월, 10

학교부터 기초 실력을 든든하게 쌓아두어

치러 점수를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테스

스케줄을 피해 정할 수 있다. 최대한 기말고

월 같이 연달아 2번 볼 필요가 없다.

야 시험에 임박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트를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와 SAT, ACT, AP 시험 등은 중복을 피해

SAT나 ACT를 공부해서 준비했지만 만족

야 한다.

SAT와 ACT와 SAT중에서 어떤 시험을 쳐야할까?

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을 때는 둘 중에 다른 테스트를 다시 한번 치를 수 있도록 준

있게된다.

시험만 많이 본다고 좋은 것 아니다

ACT와 SAT 테스트 둘 다 높은 점수를 받 으려는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말아라

두 시험 다 보는 게 유리할까 아니면 하나

비해야 한다. 올해 SAT와 ACT 시험일정과 대비 요령 등을 살펴본다.

SAT·ACT 등 시험 스케줄 짜는 것도 미리 준비해야

입학사정관들은 SAT나 ACT 같은 중요

만 보는 게 유리할까? 학생들은 이런 질문을

간혹 욕심을 부려서 시험을 둘 다 치룰 경

한 시험을 계획없이 보는 학생들을 별로 좋

본인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도 있게 된다. 그러나 대학측에서는 하나

아하지 않는다. SAT를 너무 많이 본 학생들

둘 중 어느 시험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를 어

의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이

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간을 시험에 투자

떻게 알 수 있을까? SAT와 ACT 중 무엇이

맞는 테스트에 더 치중할 필요가 있다.

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유리할까?

괜히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두 개 다 놓치 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일찍부터 계획하고 준비하여 11학년 안 모든 학생과 부모들이 시간을 갖고 꼭 스

에 SAT 시험을 끝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

어느 시험이 본인에게 맞는지

대학은 학생이 두 테스트 모두에서 높은

케줄을 짤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대학 지원

다. 시험 스케줄을 연초에 미리 계획하는 또

결정하고 그 시험에 집중해서

점수를 받았는 지에 관심이 없다. 하나의 점

절차에 대해 좀 더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지

다른 이유는 SAT 등 시험의 점수 상승을 보

시간을 투자하라

수만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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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C 1 페이지에 이어…

2017 수험생을 위한 전문가 어드바이스

SAT와 ACT시험은 연중 치러지기 때문에 자신의 학교 일정, 과외 활동등 잘 고려하여 미리 시험일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목표달성 못해도 노력하는 과정만으로도 효과 새해 계획은 세우는 것이 좋다. 설령 세워놓은 계획이 다 실천이 안 되고, 일부만 실천이 되어도 안 세우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새해 계획중에 학생들이 꼭 포함시

제 어떻게 시험준비를 할지 방향성을 정하

켰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는 것이 좋다. 첫째 시간관리를 잘하는 습관이다.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간 관리 를 잘 한다는 것은 반드시 공부에 관련된 일만 한다는 뜻이 아니고 적당히 쉬고,

효과적으로 시험을 준비한다

좋아하는 취미 활동도 하는 일과를 세우는 것이다.

본인에게 맞는 시험을 정하고 나면 그냥

언제 시험볼 것인지 미리 준비하고

시간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

둘째는 소위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의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인데, 새해

과적인 준비가 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에는 좀더 사교적이고 명랑한 성격이 되도록 노력한다. 학교 다닐 때에도 그렇고,

것이다.

직장생활을 할 때도 그렇고, 성격이 활발하고, 남과 쉽게 사귈 수 있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다. 성격은 타고 난 것이니까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

계획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이 어느 시험에 맞는지 뭐든지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학과성

알아본다

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바꾸려고 노력하면, 아주 바꾸기를 포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를 본다는 것 많은 사람들의 체험이다.

적을 먼저 좋게 받는 것에 치중하고 두 시험 가운데 어느 시험을 언제 볼 것인지 미리 날

시험 준비기관들은 모의고사를 무료로

셋째, 스포츠 한 종목을 즐겨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스

짜를 정해 이에 맞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날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무료 모의고사를

포츠는 정신, 신체 건강에 좋다는 것 외에, 대학생활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

짜를 정하지 않고 준비하는 것은 긴박감이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 http://www.

장 빠른 길이고, 또 직장에 가서도 스포츠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동료관계도 좋아

없어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게 된다. 최소

compassprep.com/free-practice-tests/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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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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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

새해엔 자녀 인성교육에 더 신경써야죠 부모도자녀도신년설계는필수-인생이란마라톤에계획·목표없으면표류 문이다. 그래서 명문대를 들어가기 위해 치

자녀들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경

열한 경쟁에 뛰어들게 마련이다.

쟁 속에서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하면 인생의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를 맞을

인생이라는 높은 산을 등정하는데 만약

때마다 사람들은 결심을 새롭게 다지고 올

기초가 부실하면 등정이 흔들리게 마련이

해는 무엇인가 다른 것을 이루겠다는 굳은

다. 기초가 확실하게 있느냐 여부에 따라 등

좋은 학교와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제때

실패자라고 낙담하기 쉽다. 실제로 미국 사

각오로 시작하지만 연말에 가면 용두사미

정 길을 성공적으로 오를 수도 있고 아니면

에 정하는 것은 물론 이를 이루기위해 노력

회에서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학업 성

로 끝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암초에 부딪힐 수 있다.

하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적 혹은 원하는 대학에 실패했다고 간혹 비 관 자살하는 사례들이 있다.

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

또한 자신의 커리어, 가치, 인생관 등을 견

침이 없다. 초중고 교육의 결정판은 바로 대

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개인의 발전은

고하게 구축해야한다. 이 시기에 좋은 선생

학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연초에는 어느

명문대에 입학해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

없을 것이다.

님과 친구를 만나 적절한 조언을 받고 멘토

대학을 갈 것인지, 무엇을 전공할 것인지 결

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입사해 성공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목표를

와 지속적으로 학업 및 인성 교육 등에 대해

심하고 이에 대한 세부계획을 반드시 설정

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은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적절한 방향 제시를 받는 것은 중요하다. 특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전에 비해서 대

물론 중요하지만 인생의 가치관을 심어주

세우고 실천을 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그 학

히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좋은 대학 나와서

학의 중요성이 덜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

고 남들과 협조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생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없다. 연초는 보통

번듯한 직장 잡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

직은 명문대 선호 현상은 미국도 현실적으

성을 길러주는 것은 더 중요하다. 따라서 부

자녀들이 학업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목표

것 이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

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이왕이면 다홍치

모와 자식의 진정한 관계는 부양의 의무보

와 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한 봉사 정신이 체질화 될 수 있도록 교육시

마’ 라고 명문대의 유망학과에 입학하려는

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인생을 살아가

시간이다. 부모도 자녀들과 함께 대화하는

킨다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자녀들로 성

학생의 노력은 필요하다.

는 의미와 삶의 진정한 가치관이 무엇인지

가운데 꿈을 이루기 위해 같이 힘쓸 필요가

장할 수 있을 것이다.

를 깨달을 수 있도록 평소에 꾸준한 대화를

명문대보다 인성교육 먼저

있다.

통해 지도하는 것이다. 부모의 모습을 보면

대학교육 중요하다

새해 연초에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

서 자녀는 성격과 여러 능력에 많은 변화를 자녀들은 부모를 보면서 많은 점을 닮아

일으킨다. 자녀가 명문대 진학에 성공했다

연초에 학습은 물론 인생목표를 설정한다

한 사람의 경력을 평가할 때 대학과 전공

간다. 대부분의 한국 부모들은 자녀들이 명

는 점에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사회에 진출

면 학교생활을 더 효율적으로 해나갈 수 있

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한 사람의 생애와

문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잡고 안정된

해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다. 먼 인생 길에서 학교생활은 기본이다.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

생활을 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여기기 쉽다.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하고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100세까지 꼿꼿하게, 100세까지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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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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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원에서 주류사회의 명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명성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6~2017 원생모집 2016-2017 대성학원 Power Prep (SAT + 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SAT / ACT

1. SAT : 2016년 11월, 12월 / 2017년 1월, 3월, 5월 6월 대비 2. ACT : 2016년 12월/ 2017년 2월, 4월, 6월 대비 3. 고득점 향상반 / 만점 목표반/ 개런티반 (무제한 수업) 4. 2016 Power Prep Summer Class 평균 252 점, 최고 500점 향상 5. Subjects : SAT , ACT 전과목 (Reading, Writing, Math, Science & Essay) 6. 10 Sessions(74시간) / 20 Sessions (144시간) / 30 Sessions (Guarantee, 215 시간이상) * SAT/ ACT 시험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소수정원 맞춤형 Class * 레벨별 반편성으로 최단시간에 최고의 점수를 올리는 성적 향상 System * 연간 30명 이상의 만점자와 과목별 만점자 배출 * 학비, 성적, 학생의 시험계획에 따른 카운셀링을 통한 개인 맞춤 학습 * Online Homework, Progress Report System 으로 성적을 정확히 판단하고 분석하여 선생님이 직접지도하는 High Technology를 통한 High Touch System. * IVY League 출신및 SAT/ ACT 전문 강사 ( Harvard 석사, U-Penn 석사, Columbia 석사, UCLA 박사등)

- 짧은 시간에 고득점을 올리고 싶은 학생 - 우수한 성적으로 만점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 - SAT / ACT 를 공부할 시간이 없는 학생 - 공부에 자신이 없거나 집중력이 없는 학생 - 학업과 생활에 동기부여와 성취가 필요한 학생

2016~2017 초, 중, 고등학생 모집 < Academic Sessions > 2016 가을학기 : 2016년 9월 10일 ~ 11월 26일 2016 겨울학기 : 2016년 12월 3일 ~ 3월 4일 2017 봄학기 : 2017년 3월 11일 ~ 6월 3일

학년: 1 ~ 12 학년 [EVENT]

지식과 교양의 핵심은 단어의 양

UPPER DARBY 초등부 신설 기념

대성학원 Power Vocab.!! U.D 초등부 등록학생전원에게 특별한 선물 을 드립니다.

초등부

Power Reading K-6 / Power Writing K-6 / Power Vocab. K-6 (주 1회 / 주 2회) Power Math & Common core Math (주 1회 / 주 2회 )

중고등부

6-7 Grade Math / Pre-Algebra / Algebra I, II / Geometry / Pre-Calculus / Calculus A & B Power Reading 6-12 / Power Writing 6-12

Tutoring

All Subjects, 각종 대회준비 Math & Science Olympiad

GPA, PSSA, SAT ACT 의 힘 Reading

대성학원 Power Reading!! 초중고 12년을 넘어 대학까지, 12+ Writing

대성학원 Power Writing!! 논리, 사고, 고득점의 기초

대성학원 Power Math!!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And You Can Be The One!!

North Wales / Lansdale Campus / 215.699.8734 , 1256 Welsh Rd. (Suite 100) North Wales PA 19454 Upper Darby / Bryn Mawr Campus / 610.713.9990 , 60 Garrett Rd. (2F) Upper Darby PA 19082 Wayne / Chesterbrook Campus / 215.983.8499 , 1100 W Valley Rd. (2F) Wayne PA 1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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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Burping at the dinner table is not acceptable. 식탁에서 트림하는 것은 나쁜 버릇이에요.

A: [Burp] Oh, excuse me!

생생!

현장영어

식탁에서 트림하는 것은 예의 바르지 못한 일이야.

했어? 자녀들에게 훈계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의 하나.

[끄억] 아이고, 미안해요! * burp: 트림하다, 트림, ‘끄억’하고 트림하는 소리

That’s bad manners.

A: Maybe 127 times!!

그 것은 나쁜 버릇이지.

아마 127 번쯤!!

A: I know. But I had two cans of soda and could not help it.

B: Don’t try to be funny, son!

B: Shame on you! 창피한 줄 알아야지! * shame: 수치심, 수치, 치욕

알아요. 하지만 탄산음료 두캔을 마셔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얘, 웃겨볼 생각은 하지도 마!

* cannot help it: 그 일을 어찌할 수 없다

A: I said, “Excuse me!”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B: Two cans of soda?

Don’t give me that look!

탄산 음료 두 캔이라고?

그렇게 노려보지 말아요!

How many times have I told you to cut down on sodas?

* give someone a (dirty) look: ~을 못마땅한 듯 쳐다보다, 노려보다, 째려보다

탄산 음료 좀 줄여 마시라고 내

B: Burping at the dinner table is not acceptable.

가 몇 번이나 말했어? * How many times have I told you to ~ ?: ~하라고 몇 번이나 말

세월호 참사 1000일 범종교 추모식

‘다시 시작입니다’ (부제 :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천주교: 이상용 신부 / 원불교: 강신오 교무 / 개신교: 이태후 목사

일시 : 2017년 1월 8일(일) 오후 5시 30분 장소 : 알버트 시니어 데이 센터 (1400 Willow Ave, Elkins Park, PA 19027) 참사 후 1000일. 그러나 미수습자 9명과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 차가운 바닷속에 있습니다. 필라지역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304명을 기억하고, 진실을 향한 걸음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세월호를 기억하는 필라델피아 사람들의 모임 (필라 세사모) 이메일: philasewol@gmail.com / 전화 : 267-475-7132, 773-495-7475 Paypal: philasewol@gmail.com / www.facebook.com/philasesamo

(추모식 후, 저녁식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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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또는 화요일 Critical Reading/Writing 수요일 또는 목요일 Math 개인과외 토요일

(오후 4시~6시)

(오후 5:30~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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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문제 총집합)

2주 체험 기간 (2주동안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2주치 전액환불) 시간당 또는 하루치 수강료 지불 가능

대학원서 작성 (공용 대학원서, 개별 대학원서) 부터 클래스 에쎄이 개별지도 가능

고우러닝센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 화요일 오후 4시~오후 7시 / 목요일 오후 4시~오후 8시 (학생이 원하는 시간만큼 수강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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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Test & Review가 돌아왔습니다. 오전 9시 ~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됩니다. 초/중/고 프로그램, 북클럽, 개인과외, 방과후 숙제도움 프로그램, 대학원서작성 프로그램 등 여러가지 교육적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고우러닝센터 블루벨 캠퍼스

267-945-6554 월~목 4:00~7:00, 금 휴무, 토요일 9:00am~3:30pm 1515 Dekalb Pike Suite 101, Blue Bell, PA 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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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582-2854

월~금 4:00~7:00, 토 9:00~3:30 750 New Jersey 73 Suite 206, Marlton, NJ 0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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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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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새해 결심과 계획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작정하곤 한다.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새해부터는 어떻게 하겠다거나 무엇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나름의 계획을 만들어 본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New Year’s resolution에 대한 몇가지 조언들.

➊ 성적 올리기

➋ 미루는 습관 버리기

내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려면 좋은 성적이 필수이다. 가장 좋은 것은 고등학교 내내

어떤 일이든 끝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과소 평가하지 말아라. 숙제와 지원 대학 에

좋은 성적을 유지 하는 것이지만 다행인 것은 낮은 성적으로 시작했더라도 상승곡선을

세이 마감이 겹칠 때 어떤일이 벌어 질지는 뻔하다. 일찍 마치고 느긋이 남은 시간을 즐

보이면 대학 지원시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진다. 반면 성적이 너무 낮거나 하강

기는 것이 얼마나 좋은 기분인지 한 번 경험 해보자. 쉬운 방법은 큰 작업을 구성 요소로

곡선의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로 해석하게 된다. 친구들과 함께 외출하고 늦

분해하고 각 부분의 기한을 설정하는 것이다. 일단 프로젝트를 관리 할 수있는 덩어리

은 밤 시간까지 노는것은 당연히 재미있는 일이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기의 생활

로 나누면, 훨씬 수월해 지니 어렵다고 미루는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갈수 있다.

습관을 제약하고 계획해야 한다.

모든 스포츠, 활동 및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스케줄에 맞게 감당 가능한 몇 가지에

➍ Planner 를 사용하기 어느 일에나 마감시기가 있고 그 시간은 무섭게 다가 온다. 대부분의 사람은 압박감

집중하고 우수성을 발휘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10 개 클럽에 가입 할 수 있으며 모든 클

아래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내기 어렵다. 숙제, 장학금 신청, SAT/ACT 시험 일자, 대학

럽에 약간 참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지원서 등 거의 모두가 마감 기한을 놓친것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수용되지 않으며 일말

➌ 많은 것을 하려 욕심 부리지 말자.

의 동정심도 없다. 마감을 놓치면 당신의 기회도 같이 날라가는 것을 명심하자.

➏ Break Your Social Media Habit

➎ 새로운것 시도해 보기 고등학생 시절은 많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특정 인턴십을 원할 경

많은 학생들이 숙제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컴퓨터를 열지만 어느 덧 페이스 북,

우, 고용주나 교수를 찾아 연락 해보고 고등학생을 위한 여유가 있는지 묻는 데 뭐라고 할

인스타그램 또는 다른 사이트의 디지털 블랙홀로 빨려 들어 간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사람은 없다. 새로운 스포츠나 활동을 시도하고 계속 시도해보자. 사람들은 그들이 직접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결심을 해보자. 공부할 때 Wi-Fi 연결을 해제하거나 전화기를 끄

경험해 보기 전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결코 알지 못한다.

자. 구체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그 limit이상은 접근을 스스로 제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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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unch Special! 시니어분들께 점심 10% 할인 (11AM~4PM) 드디어 렌스데일 ‘본가’에서 참맛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늑한 공간 본가에서 맛과 서비스 모든걸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동안 기다려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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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의 학자금 재정부담이 가정에 미

재정보조의 진행

상상과 현실에 큰 차이가 날 수도

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본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서 판단해 볼 문제점이라면 우선적으로 받아

C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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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차이가 있을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하물며, 학자금 때문에 이혼한

본 재정보조 내역서의 지원기준이

한 예로, 연간 수입이 2만5천달

가정마저 볼 수 있었다. 대학진학

무엇인가부터 고려해 봐야 할 문

러 밖에 되지 않는데 모기지가 월 3

에 따른 재정보조 신청과 진행과

제이다.

천달러가 지출된다면 수입의 진위

정은 절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첫째로 재정보조신청 시 제출한

여부부터 설명이 힘들 것이다. 만

된다. 일반적으로 단순하게 생각

내용의 문제점이다. 재정보조 공

약, 이런 상황이라면 재정보조 제

해 재정보조신청을 해 놓고 대학

식과 아울러 대학은 자신들의 재

의를 받았을 때에 반드시 그 내역

에서 부족한 서류만 보충해 주면

정보조지침에서 벗어난 정보가 제

부터 검증해야 할 문제이다.

대학이 알아서 재정보조지원을 해

출되면 결과적으로 좋은 재정보조

주는 것 아니냐는 식의 사고방식

지원을 하지 않는다.

재정보조가 예상보다 적게 받 았다면 더 이상 늦지 않은 시기에

은 이제 배제해야 할 문제가 아닐

둘째로 아무리 재정보조 신청을

어필과정을 통해 최선을 준비해야

수 없다. 재정보조를 받는 것이 중

잘 했다고 해서 대학이 대학의 평

한다. 그러나, 재정보조내역서는

요한 것이 아니라 잘 받는 것이 더

균치에 맞게 재정보조를 잘 지원

해당 대학에서 정한 기준이 적용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는 점이다.

된 것이므로 제출정보의 진위부터

때로는 조그마한 실수가 해당

일반적으로 10명중의 8~9명

검증해 나가야 할 것이다. 총 비용

연도의 재정보조금에 큰 차이를

이 재정보조의 평균치보다 3천달

에서 가정분담금(EFC)을 제외한

나게 만들어 가정에 미치는 불이

러 이상 잘못 지원받는 경우가 대

재정보조 필요분 (Financial Need

익이 적게는 수 천달러에서 수 만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액)에 대한 대학의 평균 지원 퍼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재정보조금이 대학의 평균치보다

센트부터 잘 검토해야 할 것이다.

염두에 두고 진행해 나가야 한다.

적게 나오는 경우는 대학별로 자

요즈음 같이 여러 대학에 지원

얼마 전 문의 받은 내용은 우리

칫 자신들의 실수로 잘못 지원할

해 합격발표를 이미 제의 받았다

에게 경각심마저 일으키게 한다.

수도 있고 또는 전략적으로(?) 재

면 반드시 현실적인 가정상황에

해당 부모는 자녀가 사립대학 지

정보조지원을 적게 제의해 줄 수

비춰 실질적인 재정보조금이 나왔

최근 예일대학의 한 연구결과에

밝힌 하인리히 법칙과 같은 방식

원 때 Early Decision인 조기전형

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니 땐

는 지부터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

따르면 미국에서 실업률이 1퍼센

의 통계적인 정보지만 절대로 묵

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굴뚝에 연기 날리 없다는 옛 속담

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략적인 어

트 증가할 때마다 자살률은 11퍼

과하기에는 우리가 당면한 경제적

한다. 그러나, 최근에 대학에서 보

과 같이 이유 없는 결과는 보기 힘

필방법을 잘 구상해 합격한 타 대

센트가 증가한다. 참으로 가정의

인 문제부터 다시한번 생각해 보

내 온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아보

들다. 많은 가정에서는 자신들의

학에서 받은 재정보조내역서와 비

재정환경에 대한 변화가 현실 삶

게 만든다.

속에서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정보이다. 마치 독일 태생의 하인리히가

고는 한숨만 나왔다고 한다. 자신

수입이 적기에 재정보조지원을 잘

교해 각 대학별로 재정보조금의

대학의 재정보조진행을 해 나가

의 수입과 자산상태로는 전혀 감

받을 것이라 여기지만 수입보다

Negotiation에 따른 각별한 주의

면서 가정마다 흔히 발생하는 문

당하기 벅찬 재정보조 수위였기

지출이 많을 경우 재정보조사무실

사항이 무엇이지부터 정리해 진행

제를 지켜보면 지난 12년간 대학

때문이다.

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이상 재정보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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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상용전문 부동산 Chuck Kim 투 자 용 건 물 투 자 용 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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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건물 랭캐스터

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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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중인 가게 매매 주인융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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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 Phila (1,200sf / Rent; $1,400) - 연매상(225,000) / 연수익 (85,000) 2) N. Phila (1,000sf / Rent : $1,500) - 연매상 (450,000) / 연수익 (180,000)

- 14,000sf - 주매상 - 9,000 - 가격 - 장비및 설비값

Car Wash(Exterior Only) + 부동산 (PA)

Beauty Supply

Drop Shop&구두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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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ristown, PA) - 주매상 -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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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1) Oxford Valley, PA - 주매상; $4,600 2) Upper Dobby, PA - 주매상 ; $5,50 3) Cape May, NJ - 주매상; $5,000 4) Egg Harbor Twp. NJ - 주매상; $4,500 5) Clementon, NJ - 주매상; $3,000 6) Voorhees, NJ - 주매상 ; $8,000 7) Somers Point, NJ - 크기: 2,500 sf / 가격: $50,000, 모든 장비가 갖추어진 세탁소를 적은 비용으로 인수하고자 하시는 분에게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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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게가 5개 이상 들어있는 Plaza - 가격 ; $1,000,000 - $2,000,000 2) 가게가 10개 이상 들어있는 중간규모의 쇼핑센타건물 - 가격; $3,000,000 - $5,000,000

PA 상용전문 부동산 김혁기 267.226.7348

교육

제258호 2017년 1월 6일

공부보다 먼저 인간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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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건전한 다툼은 있을 수 있다. 살다보면 당연하게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

자녀교육은 교과교육과 생활교육의 두

러나 고성이 오가는 부부싸움으로 비화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인성교육의 대부분

다면 아이들은 공포심을 갖기 쉽다. 따라서

은 일찍부터 가정에서 이뤄진다. 초등학생

어떤 문제라도 부부가 이견을 보일 경우 두

자녀가 무엇을 알겠느냐고 생각하는 부모

사람 선에서 확실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항

도 있을 것이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야단을

상 보여야 한다.

치기보다는 바른 생활을 하고 있는지 또는

특히 감정의 대립을 자녀에게 은연중에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

전달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은 금물이다.

이 중요하다. 공부만 강조하다가 정작 중요

부모가 자녀들에게 하소연을 하는 경우가

한 인간성을 상실할 수 있다.

있는 데 초등학생만 돼도 이같은 상황은 아

문제 부모 뒤에 문제 학생이 있게 마련이

이들이 엄마와 아빠의 역할을 대신하도록

다. 자녀에게 먼저 모범이 되는 것은 모든 교

강요 당하는 셈이다. 결국 부부의 문제에 자

육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녀까지 끌어들임으로써 비정상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아이들은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1. 책임, 윤리의식을 먼저 가르친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2017 자녀교육 길라잡이

대부분의 경우 많은 학부모들이 좋은 대

지성과 인성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학에서 교육을 받으면 훌륭한 직장에서 근 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녀가 명

상당수 한인 학생들의 학업능력은 뛰어

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난 편이다. 따라서 명문대학 합격률이 높게

이유이다. 정작 바라는 대로 좋은 직장이나

나타나고 있다. 부모는 자녀가 대학에 입학

직업을 얻었을 때 자신이 갖게 되는 눈에 보 이지 않는 권한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부모는 자녀의 롤 모델

하고, 졸업하고 직장을 잡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그 이후는 자

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제대로 삶의

녀가 성인으로서 자기 역할을 스스로 개척

가치관에 대해 가르쳐 주지도 않았고, 진지

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게 맞다. 그렇지

한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항상 도덕적인 책임의식을 시간이 날 때마다 어 릴 때부터 생활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다 사회는 치열한 생존경쟁만이 존재하는

가정교육이 최/ 우 / 선

만 순탄할 것으로 생각됐던 자녀의 사회생 활이 곤란을 겪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특히 고등교육을 받은 뒤 직장 등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크고 작은 승진을 통해 간부 로서 상사를 보필하고, 부하 직원들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자리에서 힘들어하는 경우 가 있다.어릴 때부터 자녀들이 지적능력에

것만은 아니다. 대학 입학과 취직을 위한 치

비해 사회성, 자기조절 능력, 대인관계 기능

열한 선의의 경쟁은 당연히 존재하지만 사 회는 강자나 약자나 모두 함께 살아가는 장

꿈이 분명한 아이는 방황하더라도 극복

소라는 사실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혼자서

과도한 부담 주지말고 즐기는 법도 가르쳐야

을 키우는데 소홀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이런 것들을 배울 기회도 없었고, 한인 부모 들 역시 이런 점들에 대해 관심이 상대적으

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것은 이기적인 발

로 적었고 어떻게 준비시켜야 하는지를 몰

상이다.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과연 무

랐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인성에 바탕을 둔

슨 의미가 있는가? 사회 공동체로서 의무를

지성을 교육해야 전인적인 교육이 된다는

다하고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의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결국 훌륭한 부

정의를 자녀에게 가르친다면 어떤 상황에

는 따로 윤리나 도덕 시간이 없다. 물론 건전

서도 자녀들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

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행해지고

는 힘을 얻게 된다. 바로 부모의 교육의 힘이

있기는 하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다.

참된 인간성을 가르치게 된다면 학교와 사

3. 부모는 자녀의 롤 모델이다 부부가 항상 사랑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자녀와도 열린 마음으로 이

력을 발휘하게 된다.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들이 성적위주로

1. 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녀들을 키우고 인성의 문제는 소홀히 하 는 경향이 있다.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잘 해

부모는 자녀를 부양하면서 경제적으로나

놓아야 자녀들이 성장해서도 미 주류사회

따라서 학교의 교사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심리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를 받

에서 건전한 시민의식으로 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다. 부모들도 연초에 자녀 교육을 어

게 마련이다. 직장이나 비즈니스 운영과 관

할 수 있다.

떻게 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심

련된 것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사정 때문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꿈을 가지게 한다

흔히 있는 일이다. 자녀의 학자금 조달문제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해결한다

장 혹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대인관계 가 원만하고 상황이 어려울 때 문제해결 능

모 아래서 훌륭한 자녀가 만들어진다.

회가 바로 서게 될 것이다. 부모들의 역할은

야기할 수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사 회생활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즉 직

르치는 것이 좋다.

인생은 수많은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 생활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로 다툴 수도 있고 생활비가 쪼들려 힘들 수

꿈이 있는 아이들은 사춘기의 방황도 잘

있다. 그러나 이런 스트레스가 가정에서 그

극복을 하고 공부하다가 슬럼프에 빠졌다

대로 표출될 때 아이들은 그 모습과 말에서

할 지라도 이를 잘 헤치고 나온다. 꿈이 분명

부모의 스트레스를 그대로 받게 된다.

한 아이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같은 시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받더라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이를 느끼지 못할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기쁨을

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판이다. 자녀

주기도 하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동

다. 왜냐하면 자녀들도 부모가 스트레스를

들은 어떤 형태로든 부모의 감정표출을 느

기를 유발시킨다. 자신만의 확고한 목표를

오늘날 학교 교육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을 보면 인생을 즐기

낄 수 있다.

가지고 나가면 이런 학생들이 인터넷·스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자녀 교육이 제대로

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그 대신 인생

되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을 재미있고 보람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

4. 가정 교육이 바로 서야한다

마트 폰 중독 혹은 게임 등에 빠져 학업을 소

2. 부부싸움은 금한다

홀히 할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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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학오딧세이

본능적 ‘공감’과 이성적 ‘계산’

제258호 2017년 1월 6일

타인의 상황을 자신과 같이 느끼는 공감

큰 효용을 발휘한다. 누군가 뜻 모를 친절

하면 그들끼리 만날 때마다 칼부림과 같은

은 인간이 가진 독특한 능력이다. 일부 동

을 베풀면 공감보다는 계산에 집중해야 한

극단의 공격을 하기 때문에 그들은 생존경

물에서도 공감이 보이긴 하지만 인간과 비

다. 공감능력은 높지만 계산에 취약한 사

쟁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세

교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

람은 사기꾼, 양심없는 화이트칼라의 좋

상이라면 소극적인 소시민으로 가늘고 길

진화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공감은 오랜

은 먹이가 된다. 순박한 시골 노인들이 각

게 버티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다 모두가

진화과정에서 다듬어진 생존본능 중 하나

종 사기에 손쉽게 걸려드는 것이 좋은 예

생존에 유리한 소시민이 되면 다시 악당으

라고 한다. 공감하는 개체는 그렇지 못한

이다. 이제는 부족장의 지혜를 능가하는

로 슬슬 나타나 이익을 도모하게 되고, 이

개체보다 살아남기에 더 유리했을 것이라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공감은 효용으로만

과정은 반복된다. 결국은 날강도로 일할

고 진화론은 말하고 있다. 무리에 동조하

따지자면 손해 보는 장사다. 그런데 계산

(?) 때의 이득과 위험이 소시민의 그것과

는 모습은 다른 부족의 공격에 우리 편을

에 능한 영악한 개체도 계속 성공할 수만

별 차이가 없게 되면 악당과 소시민의 비

불러오게 하는 기능이 있었을 것이다. 같

은 없다.

율이 균형을 잡는 진화적 안정 사회가 유 지된다.

은 인종, 비슷한 처지의 사람끼리 더 크게

세상이 모두 순둥이들로만 구성되어 있

공감하는 것이 그 증거다. 어려울 때 서로

다면 사기꾼이 살기에는 최고의 조건이 된

공감과 계산이 적절한 균형을 이룰 때

도와주는 이타주의, 희생정신의 요체는

다. 부딪치는 모든 사람마다 사기를 칠 수

사회는 건강해지고 안정적이 된다. 경쟁

공감이다. 슬픈 영화를 볼 때, 주책없이 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사회 구성원 모두

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 같지만 공

러내리는 눈물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정

가 양아치에, 사기꾼에, 폭력배라면 차라

감이 필요할 때 계산이 그것을 대치하면

상적으로 진화한 개체임을 알려주는 자랑

리 그들을 피해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 생

비극이 발생한다.

스러운 증표와 같다.

존에 더 유리하다. 세속에서 극심한 경쟁

세월호 선장과 일부 선원들의 행동을 개

문제는 수억년 동안 유지된 공감의 효

과 스트레스로 제 명을 단축시킬 바에야

체 단위로 본다면 최적의 계산이다. 남아

용이 현대에 와서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산골에서 간결하게

있는 아이들에 대한 본능적 공감 없이 취

다.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사는 것이 더 우월한 생존전략이 된다. 무

한 계산적 최적행동이 어떤 비극으로 귀

동료나 부족이 아니라 법과 제도이기 때문

소유의 삶이라는 것도 따지고보면 또 다른

결되었는지 우리는 눈물로 보아야 했다.

이다. 공감과 같은 원시기능을 떨쳐내고

고차원적 생존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공감을 불편한 감정으로 치부하

꼼꼼한 계산으로 세속에 전념할 때 현대인

그래서 본능적 기능인 공감과 이성적 계산

고, 각자 계산만을 추구할 때 세상은 지옥

은 생존과 번식에 더 유리해진다. 예를 들

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하는 과정, 즉

이 된다. 남은 유가족들의 슬픔에 공감은

어 거지 정도의 만만한 공감 전법에 넘어

진화적 안정화 과정을 거쳐 사회가 발전하

커녕 조롱으로 즐거워하는 반사회적 인격

갈 도시인은 별로 없다. 이 때문에 어떤 걸

는 것이다.

장애자(소시오패스)를 방치하는 것은 또

우리 사회에 강도보다 건달이 더 많고,

다른 비극의 씨앗에 거름을 주는 것과 같

건달보다는 순한 소시민이 더 많은 이유는

다. 공감의 능력이야말로 총체적 위기에

전통적이며 본능적 기능인 공감의 위

이 진화적 안정화 전략으로 설명된다. 세

빠진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력이 감소하는 데 비해 이제는 계산이 더

상이 모두 날강도들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아닐까 싶다.

인들은 어린 자식을 때려 울리는 수법으로 우리들의 공감회로를 증폭시키려 한다. 조환규 | 부산대 교수·컴퓨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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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정(正).‘바르다’ 는 뜻,‘바루다’즉 바 르게 한다는 말로도 쓰이고‘우측’ (右側)

리 말무더기의 뜻이 정연(整然)함과도 비

다’ 는 뜻이다.

교된다. 바를 正자의 풀이마저 바르지 않

3천3백년쯤 전 황

다면 우리 사회의‘정의’ 에 대한 생각은

른쪽’ 과도 같은 말이니‘옳은 쪽’ 이 변한

하 유역 사람들이 썼

핀트가 덜 맞는 사진과도 비교할 수 있겠

말이겠다. 그럼‘왼쪽’즉 좌측(左側)은

던 그 그림글자는 이

다. 이런 경우, 다른 단어에도 수없이 많

제‘바르다’ 는 의미

다. 해상도를 높이기 위한 궁리(窮理)가

로 세상을 풍미(風

필요한 상황이다.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교수의

갑골문 바를정자

靡)한다. 세월에 닳

문자를 바르게 읽는 방법을 아는 이들

Right Thing to Do?) 강의가 유독 한국에

아 성곽을 그린 네모 중에서 아래 한 변

이 드문 것도 걱정이다.‘하나에 멈추어

서 널리 회자(膾炙)되면서 더 익숙해진 단

(邊)만 남았고, 그 아래 발 모양 그림도 디

열중함’ 을 바름이라 배워야 하는 딱한 독

어다. 낡은 서양의 규범(規範)과 모순에

자인의 세례(洗禮)로 가지런해졌다.

자들에게 일[사(事)]과 물건(物件) 즉 사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 s the

그렇다면, 이 正은‘내가(나만) 옳다’ 라

물의 바른 뜻을 알려‘세상을 바로 보게

는 뜻인가. 내 말을 듣지 않는 적(敵)을 치

하는 것’ 이야말로 참 힐링일 터다.‘너 아

고자 진군(進軍)하는 것이‘바름’ 이라면,

프지?’ 하며 가장 약한 곳을 찔러대는 어

오늘날 정치나 철학 등의 숱한 바름은 무

루만짐은 한갓 장삿속이다. 되레 허무(虛

대한 비교적 평범한 그의 견해에 우리‘지 식계’ 는 마법에 도취된 듯 했다. 마치 처음 정의(正義)를 만난 것처럼. 왜 그랬을까?

‘새 출발’과 ‘정의’의 正자가 실은 이런 뜻이라네

림글자로 본디‘걷

즉 오른쪽을 이르기도 한다. 오른쪽은‘바

‘옳지 않은 쪽’ 일까?

정(正)의 어원

C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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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일(一)]에 멈추어[지(止)] 열중

엇인가.‘이명박의 4대강’ 은 정의인가.

無)를 부를 값싼 위무(慰撫)다. 正자는‘처

함이 바르다는 데서 바를 正이라 한다’ 고

박근혜 문재인의‘정의’ 는 같은 정의인

음’ 이란 뜻으로 확산되어 쓰인다. 처음부

시중에서 인기 높다는 한 한자교재는 해

가.‘칼자루 쥔 손’ 이 정의인가.

터, 바르게 해야 한다. 1월은 정월(正月)이

석했다.‘이성이나 직업도 하나만을 택해

정의의 상대성에 대한 인식(認識)과 인

다. 새 시작(始作)이다. 정초(正初)다. 바

열중하는 것이 옳으니’ 라는 설명도 곁들

정(認定)이 바탕에 깔릴 때 비로소 모두가

른 새해를 기원하고 응원한다, 끝까지 처

였다. 많이 팔린다는 몇 권을 더 뒤적여도

수긍할 수 있는‘정의’ 가 튼실하게 뿌리

음처럼!

대동소이(大同小異)다. 그러나, 바를 正

내릴 터다.

<토/막/새/김> ‘시작’ 뜻의 말들. ‘권여’(權

갑골문에 의한 이런 새 해석은 이제 학

輿), 권세 權의 처음 뜻은 저울추(錘)이고 여

문의 영역에서도 당연한 것이 되고 있다.

(輿)는 수레의 사람 타는 부분이다. 저울은

글자의 첫 뜻을 따라 옛날로 돌아가 보면 의외의 모습과 만나게 된다. 갑골문(甲骨文)은 우리가 한자라고 부

그런데 아직 우리 한자교육은 일본식 싸

추부터, 수레는 본체부터 만든다는 뜻에서 시

르는 문자의 뿌리다. 거북[구(龜)]의 껍질

구려 파자(破字)놀이의 찌꺼기에서 벗어

작이다. 술잔에 넘칠 정도의 물이라는 뜻의

[갑(甲)]에 새겨진 正자 원래 글자는 윗부

나지 못한다. 구조(構造)를 어원(語源)이

‘남상’(濫觴)은 강 바다도 본디 작은 물이 모

분이 네모난 성(城)이고, 아랫부분은 발을

라고 억지를 부리는 무지(無知)가 횡행한

인 것이라는 의미의 시작이다. 우는[효(嚆)]

뜻하는 지(止)의 그림이다. 성곽(城郭)을

다. 거의 무도(無道) 수준이다.

화살[시(矢)]을 쏴 전투개시를 알렸다고 해

정복하기 위해 나아가는 군대의 행진이

첫 단추 잘 못 끼워 출발점이 불명확하

서 ‘효시’는 시초다. 재(哉) 수(首) 기(基) 조

다. 보무(步武) 당당! 止를 언제부터인가

거나 옳지 않게 된 폭이다. 라틴어 jus(law

(肇) 원(元) 태(胎) 숙(俶) 등에도 ‘시작’의 뜻

‘멈추다’ 는 뜻으로도 쓰지만, 발 모양 그

법률)가 어원인 영어의 justice나 그 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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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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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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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환 변호사

267•290•0405 제 258 호 2017년 1월 6일

감히 오하이오를 건드려? GM에 화난 트럼프 시작하면 이전 계획은 백지로 돌아갈 수밖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국의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에 직

에 없다.

“멕시코産 차에 세금 왕창 물려야” 직격탄

격탄을 날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GM 은 멕시코에서 만든‘쉐 보레 크루즈’ 를 미국 판매딜러에게 보낼 때

또 다른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도 같은 고

GM 오하이오 공장 감원 발표하자 곧바로 보복

민에 빠져 있다. 포드는 2018년부터 모든 소

포드•기아차도 ‘멕시코공장 어쩌나’ 골머리

생산조정을 진행해왔다. 멕시코 중북부 산

형차를 멕시코에서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미국에서 자동

루이스포토시에 추가 자동차공장을 건설한

차를 만들지 않을 거면 세금을 왕창 물어야

다는 계획도 이미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한다!” 고 지적했다. GM은 지난해 6월부터 소형 승용차 크루

“방금 내 친구 빌 포드 회장이 내게 전화를

즈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

걸어 링컨 공장을 멕시코가 아니라 켄터키

서 판매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멕시코

에 그냥 두기로 했다고 알려 왔다” 고 밝혔

산 자동차에 3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다. 일부 링컨 크로스오버 차량 생산을 켄터

고 발언한 적이 있다. GM을 꼭 집어 대대적

키 공장에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포드의 속내는 여전히 복잡하다.

인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이다. 화들짝 놀란 GM은“멕시코 공장은 글로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AP통

벌 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고, 그곳에서 생산

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소형차 생산시설 의 멕시코 이전을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

된 일부 차량이 미국에서 팔릴 뿐” 이라고 해 명했지만,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 기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에게 아이오와는 특 별한 곳이다.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와 함

오주 공장을 줄이는 건 두고 볼 수 없었다.

다. 그는‘LA 오토쇼’기조연설에서 멕시코 산 자동차에 실제로 35% 관세를 부과하면

GM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다. 멕시코에서

트럼프의 비판은 GM이 크루주 소형차

께 3대 승부처로 꼽히던 오하이오에서 트럼

이라고 이미 60만대 이상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미국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

를 생산하던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

프 당선인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있는 GM은 북미 판매의 19%를 멕시코에

장에서 1200명을 정리해고하겠다는 계획

승리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제외하

의존하고 있다. GM은 2018년까지 50억달

한국의 기아자동차도 불똥이 떨어졌다.

을 발표한 이후 나왔다. 지난해 유가 하락의

고 오하이오에서 승리한 후보가 모두 백악관

러를 추가로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겠다는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 1조원을 투자해 준

여파로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의 주인이 됐다. 오하이오 주에서의 승리는

계획이지만, 트럼프의 압박에 이러지도 저

중형차인 K3(현지모델명 포르테)를 생산하

(SUV) 판매가 늘고 소형차 판매가 감소하자

트럼프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고 있다. 생산량의 80%를 북미지역에 수출

미국 내 소형차를 생산을 줄이고 멕시코 생 산으로 대체하려 한 조치다.

트럼프는 이곳에 일자리를 되찾아주겠다

만약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공약대로

는 공약으로 대통령이 됐다. GM이 오하이

멕시코산 자동차에 35% 관세를 부과하기

모건스탠리 “12월 고용 18.5만명…약간 서프라이즈”

우려하기도 했다.

한다는 목표로 만든 공장이다. 관세 폭탄을 피할 방법이 없다.

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11월 무역적자는 653억달러로 전달의 619억달러보다 벌 어졌다. 수출 감소는 1.0%에 그쳤으나

지난달 미국의 고용 증가폭이 전월대 비 조금 더 확대됐을 것으로 기대됐다. 2일 모건스탠리는 선행지표를 감안할 때 미국의 고용과 성장률 지표가 전월 혹 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10월의 저점 24

12월 비농업 취업자(NFP) 증가폭이 18

수입쪽에서 1.2% 증가한 영향이다. 산업

만9500건에서 시작한 상승 추세는 지

만5000명으로 11월의 17만8000명보다

소재의 수입증가율이 5.2%를 기록했다.

속됐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11월

모건은 또 "11월 도매재고도 0.9% 증

보다 약간 둔화된 17만5000명을 예상하

가해 2년 만에 최고치였으며 소매재고는

고 있다.

1.1% 늘어 1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지적

이에 대해, 모건은 "민간부문의 해고 율이 오름세를 타고 있으나 선거이후 기

주간 실업수당(~12.24)의 경우 26만

업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고용의지도 상

한편 모건은 11월 무역적자 서프라

했다. 4분기 성장률(GDP)에 대한 재고투

5000건으로 전주대비 1만건 줄었고 6

승해 긍정적 효과과 우위일 것을 기대한

이즈와 도·소매 재고를 감안해 4분기

자의 기여도가 0.07%포인트까지 올라

개월 고점(27만5000건)에서도 비슷한

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주말 발표될

GDP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0.1%포

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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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사망한 박지만 수행비서,‘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원이었다 2007년~2011년 박지만 핵심측근으로 송사 관여했다는 주장 나와 지난해 12월30일 숨진 채 발견된 박근혜

치 않아 논란이 거듭됐다. 이런 가운데 살인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59) EG회장의 수행

사건 당일 두 사람과 함께 있었던 유일한 인

비서 주아무개(45)씨가 지난해 12월17일 방

물인 박용철의 측근 황아무개씨도 2012년

영된 SBS‘그것이 알고싶다-VIP 5촌간 살

돌연 사망해 충격을 줬다. 김용민 변호사는

인사건의 진실’ 편 취재원이었던 것으로 드

“황씨는 육영재단 폭력사건에 개입한 폭력

러났다. 해당 편을 연출한 배정훈 SBS PD는

배로 박용철씨가 사망하고 얼마 뒤 사망했

2일 통화에서“5촌 살인사건 취재과정에서

다” 고 밝혔다.

주씨와 통화를 했으나 방송에는 내보내지 않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주씨는 12월

았다” 고 밝혔다. 배PD는 당시 주씨가“말을

30일 오후 1시께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아끼는 모습이었다” 고 전했다. SBS 제작진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은 후속편 제작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흔적이나 외상 등 타살을 의심할 만한 범죄

2012년 말 이 사건의 의문점을 본격적으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지병으로 숨

로 제기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2일 통화에

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주씨는 EG에

서“주씨는 박지만의 최측근이었다가 박지

서 18여 년간 일했으며 최근 10년간 비서실

만 회장 비서실장 정용희에게 밀려나며 박

에서 근무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송사를 주

지만 측과 좋지 않은 관계에 있었다” 고 말했

로 챙겨왔던 이춘상 전 보좌관이 2012년 불

다. 여러 상황을 종합하면 주씨는 사건의 내

의의 사고로 숨진 가운데, 박지만 측 송사를

막을 잘 알고 있는 내부인으로서 내부고발

2016년 12월 1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주로 챙겼던 주씨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에 나설 동기가 있었던 인물로 비춰진다. 주 씨는 육영재단을 둘러싼 각종 송사와 갈등

개씨에게 전화를 걸어“박지만이 중국에서

나 7개월 뒤 정용희에게 자리를 내주며 권력

으로 시끄럽던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박

신동욱을 죽이라고 지시했다고 이야기한

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지만 회장의 송사 등 주요 업무를 처리했던

정용희의 말을 녹음한 테이프가 있다” “정 ,

2011년 8월23일 신동욱측 변호인은 박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희를 통해 박지만이 살인 청부 비용을 보

용철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다음날인 8월

한겨레에 따르면 2010년 7월 경 박근혜

내준 통장 자료도 가지고 있다” 고 주장했다.

24일 신동욱이 구속됐고 9월6일엔 박용철

대통령의 5촌이자 박지만 회장의 측근이었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용철은 2008년

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박용철을 살해한 것

던 박용철은 육영재단 법무실 간부 이아무

5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관장에 임명됐으

으로 알려진 박용수 역시 자살 과정이 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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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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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30.3%에 이어 2위… 친박 정당은 13.2%로 3위

「 18.7% 」

새로움은 늘 대중의 관심사다. 그래

조사에 의하면 30석 이상의 신당 지지

을 지지(친박계 정당 지지 12.9%)한 것

서 프리미엄이 붙게 된다. 여론조사기

율이 100석 이하가 되는 새누리당 지지

이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신당 지지

관인 리얼미터가 아직 창당도 하지 않

율보다 더 높은 것이다. 리얼미터 여론

율의 특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신당이

은 가칭‘개혁보수신당’ 의 지지율을

조사의 설문을 보면 신당은‘김무성/유

전 연령대에 걸쳐 골고루 지지율을 얻

미리 알아봤다. 12월 17일 리얼미터가

승민 중심 비박계 정당’ , 친박계 정당은

은 반면, 친박계 정당의 경우 19∼29

으 신당 출범을 가정해 정당지지도를 조 ‘서청원/최경환 중심 친박계 정당’

세 지지율은 1%에 불과하다. 친박계

사한 결과 개혁보수신당의 지지율은

로 표현돼 있다.

정당은 30대에서도 5.6%에 불과한 지

18.7%였다. 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신당은 TK(대구·경북) 지역을 제

지율을 얻었다. 이념 성향별 지지율에

30.3%로 1위를 차지했고, 이 뒤를 이어

외하고는 전국에서 친박계 정당을 따

서 의미가 있는 수치는 보수성향 응답

지지율 2위의 정당이 된 것이다. 반면

돌렸다. 서울지역에서 21.2%로, 친박

자의 선택이었다. 보수성향이라고 답

기존 새누리당인‘친박정당’ (리얼미터

의 12.3%보다 훨씬 더 높았다. 경기·

한 응답자에게서 신당(27.3%)은 친박

자료)은 13.2%에 불과했다. 국민의당

인천지역(19.1%)도 친박(12.8%)보

(30.8%)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은 10.5%로 4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다 높았다. 충청지역(20.9%)은 친박

중도성향에서는 신당이 18.6%로, 친

의 17일 여론조사는 14일 조사 때 신당

(9.9%)보다 두 배 더 높았다. 하지만 영

박의 9.2%보다 두 배 더 높았다.

과 친박계 정당이 각각 12.6%로 동일

남지역에서는 비슷하거나 열등한 지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만약 새

한 지지율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볼 수

율을 나타냈다. PK(부산·경남)에서

누리당이 분당한다면 친박계와 비박

있다. 며칠 사이에 여론의 축이 신당 쪽

는 18.5%로, 친박의 16.4%와 오차범

계 중 어디에 조금이라도 더 큰 책임이

으로 기울어 버린 것이다.

위(±3.1%) 내에서 지지율 다툼을 벌

있다고 생각하나’ 라는 설문이 있었다.

이 조사가 있은 지 며칠이 안 된 21일

였다. TK에서는 신당은 17.4%로, 친박

조사 결과 친박계라고 답한 응답자는

비박계 의원들은 27일 집단탈당하겠다

(24.6%)과 민주당(24.5%)에 밀려 3위

65.9%였고, 비박계라고 답한 응답자

고 선언했다. 여기에 30명 이상의 현역

를 차지했다.

는 19.9%였다. TK에서도 친박계가 더

의원들이 동참했고, 이들은 1월 20일

여론조사 결과에서 특이한 점은 신

큰 책임이 있다는 여론은 57.2%에 달

전후로 가칭‘개혁보수신당’ 을 창당하

당의 지지율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높

했다. 여기에 비해 비박계가 책임이 있

겠다고 밝혔다. 30명 이상의 의원들이

다는 점이다. 남성 응답자의 21.7%가

다는 응답은 25.5%였다. 물론 이 결과

동참하게 되면 현재 128석인 새누리당

신당을 지지(친박계 정당 지지 13.4%)

는 전국의 다른 지역보다는‘친박 책

은 100석 이하가 된다. 리얼미터 여론

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15.8%가 신당

임’ 이 낮았고,‘비박 책임’ 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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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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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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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말 맞춘듯 술술…정유라 발언으로 뜯어본 의혹 5가지 4. 이경재 변호사·데이비드 윤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

연락 안 돼?

씨는 2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 원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여러 질문에 답 했다. 이화여대 학점 특혜 의혹이나 삼성의

정씨는 9월 말부터 줄곧 덴마크에 있었으

승마 지원 문제, 비덱스포츠 등 거의 대부

며, 독일 등지서 도피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분의 의혹에 대해“모른다” 고 말했다. 모두

‘조력자’ 들과는 최근 한 달 간 연락한 적이

‘엄마가 알아서 한 일’ 이라는 것이다. 법적

없다고 주장했다.

처벌을 피해 가려는‘준비된 답변’ 으로 보

12월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인다. 정씨의 답변에서 알 수 있는 것과, 논

데이비드 윤씨의 차량으로 보이는 BMW를

쟁이 될 만한 지점을 정리했다.

타고 발각된 데 대해서는“비자가 독일 비자

고 집이 슈미텐에 있어서 독일에 간 적 있다”

1. 대통령 이야기, 최순실에게 들은 것 없다?

“쇼핑은 안 갔다. 돈도 땡전 한 푼(안 썼다)” “데이비드 윤 만난 지가 한 달이 넘었다. 데 이비드를 만난 건 확실히…(아니다)” 라고

정씨는 모든 일이 어머니 최씨가 한 일이

변명했다. 얼마 뒤 기자들이 프랑크푸르트

고, 어머니의 일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며 그

에서 얼마나 머물렀느냐고 재차 묻자“하루

이유 중 하나로‘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

머물다가 왔다. 찍고 왔다. 프랑크푸르트도

는 해명을 내놓았다. 특히 임신 등으로 갈등

아니라” “슈미텐은 거의 지나쳐서 온 거고,

을 빚었을 무렵부터 대화도 거의 하지 않았

이 위쪽에 동네 이름은 모르는데, 거기 매매

다고 주장했다.

계약서 때문에 갔다 온 적이 있다” 며 횡설수

기자들이‘심경 한 마디를 이야기해 달 라’ 고 할 때도“아이가 보고싶다” 며“아이 낳고 어머니랑 계속 싸우게 되니까, 재산 포

(위) 정유라가 덴마크 현지 법정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래) 최순실씨가 지난 12월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국정 농단 사건 첫 재판에 입장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설했다. 정씨 등이 최씨 대신 독일 현지 자금 문제 등을 처리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 질 법한 대목이다. 정씨는 또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

기 각서까지 쓸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었는 에 출석하지 않았으나 학점을 받았다. 그는

이 현지에서 유로화 대출을 받은 것은 국외

사와, 조력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은 연락

어졌다. 어머니랑 아예 대화를 안 하는 사태 “2016년도에 제적이 될 줄 알았는데, 제가 도 있었고, 박(원오) 전무를 끼고 어머니와 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2016년에) 어머니

송금시 신고 의무(외환거래법)를 피하려는

하지 않는 상태라고 거듭 강조했다.“(이경

꼼수로 보인다.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기 위

재) 변호사님이 바쁘셔서 연락이 잘 안 된

한‘돈세탁’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다” “데이비드 윤은 책임지기 싫어서 연락

데, 남자친구가 맘에 안 드시는지 문제가 이

이야기하는 상황까지 왔다” 고 불화를 계속

랑 학교를 가서 류철균 교수와 최경희 총장

강조했다.

님을 만났다. 저는 먼저 왔고, 어머니는 학교

뿐만 아니라 정씨는 대출 과정에서 페이

이 안 된다” “(데이비드 윤의 보호설은) 말

에 있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아예 몰랐는데

퍼컴퍼니인 비덱 재직증명서를 냈기 때문

도 안 되는 소리다. 저랑 연락 자체를 안 하고

학점이 나왔다” 고 주장했다.

에 독일 검찰이 수사 중인 돈세탁 문제에서

싶어하시는 분” 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데이

최씨와‘공범’ 으로 몰릴 수 있다.

비드 윤씨의 것으로 보이는 BMW 차량이 한

박 대통령의‘세월호 7시간’ 에 대한 이야 기를 최씨로부터 전해 들은 적 없느냐는 질 문에는“그 때 임신 중이어서 어머니랑 완전

최경희 총장은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서

히 사이가 틀어져서 아예 연락을 안 할 때였 “최순실을 만난 적 있지만 학부모로서 만난

정씨는 이 부분에 대해선 마치 준비한 듯

달 전까지만 해도 수차례 드나들었다는 주

다. 저는 신림동에 살고 어머니는 강남구에

것이고, 입학 비리나 학점 특혜 등은 모르는

한 답변을 술술 쏟아냈다.“그거는 제가 확실

변 이웃들의 증언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

살던 때여서 알 수가 없었다” 고 말했다.

일” 이라고 증언했다. 위증 의혹이 제기된

하게 설명드릴 수가 있는 게, 아버지 몫의 강

변호사와 연락되지 않고 있다는 정씨의 주

정씨가 2015년 5월에 출산했고 그해 1월

다.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주고 조교에게 대

원도 땅을 제가 인수를 받고 외환은행에서

장도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이 변호사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신 25주차라는 글

리시험 답안지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의혹

담보를 잡았다. 그래서 총 2차례에 걸쳐서

는 정씨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정씨에게

을 올린 적이 있는 것을 보면, 임신 시기는

을 받고 있는 류철균 교수도 혐의가 한층 짙

36만유로를 대출을 받았다. 그래서 1원 한

자진해서 국내에 들어와 조사를 받으라고

2014년 7월 말~8월 초로 추정된다. <티브

어지게 됐다.

장 저희 돈 안 쓰고, 그 대출만으로 이 집을 샀

조언해 왔다” 고 언론에 밝혔다.

이조선>은 2014년 7월께 최씨가 조직폭력 배를 찾아가‘집을 나간 딸과 남자친구 사이 를 갈라놓아 달라고 부탁했다’ 고 지난 11월

다.”국내에서‘보증신용장’ 을 받을 때 부동

3. 하나은행 ‘특혜대출’엔 준비된 답변 술술

보도한 바 있다. 정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6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렀고, 2014년 9월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정씨는“박근혜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본

산 담보를 잡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해 명이지만, 담보가 있다 해도 19살 대학생이

5. 묻지도 않은 주사 아줌마·차은택 이야기는 왜?

수출 기업들이 발급받는‘보증신용장’ 을발 이들 모녀가 독일로 이주한 뒤 정착할 땅

급받을 수 있었던 배경엔 의혹이 쏠린다.

정씨는 세월호 7시간, 최씨의 국정농단

을 사들였는데, 그 자금은 KEB하나은행 독

정씨는 또 비덱의 주주(30%)로 독일에서

등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

일법인이‘19살 정유라’ 의 개인 명의로 4억

자금 세탁 혐의를 받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자, 최씨에게는 전해들은 게“없다” 면서도

게 거의 아버지(정윤회)가 일하실 때 봤다.

5000여만원(36만유로)을 대출해 준 것이 “회사 일은 아예 모른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주사 아줌마 백실장님이 누군지 알 것

그게 제가 초등학교 때일 것” 이라고 말했다.

다. 개인 명의임에도 기업들이 무역거래를 “조세포탈 그런 것도 저희가 독일에서도 세

같다” 고 먼저 말을 꺼냈다. 기자들이 누구

정씨가 경복초등학교를 다닌 것은 2003년

할 때 쓰는‘보증신용장’ 을 국내(하나은행

무사를 쓰면서 세금을 다 냈다” 며 먼저‘조

냐고 묻자 그냥“누군지 알 것 같다” 라는 말

부터 2008년까지다.

과 통합 전 옛 외환은행 압구정중앙지점)에

세포탈’ 을 언급했다.

만 반복했다. 정씨는 또“차은택씨도 테스타

서 발급 받은 덕분이다.

2. 최경희 이대 총장이 최순실과 학점 특혜 의논? 이화여대 학점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정 씨는“모르는 일” 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씨는 2015년 5월 출산 전후로 한 번도 수업

그러면서“저는 회사 일 같은 건 아예 모

로사라는 커피숍에서 딱 한 번 봤다” 고 먼저

쉽게 말하면 정씨를 위해 국내 은행이 보

르는 게, 항상 저희 어머니가 그런 것 하시는

말을 꺼냈다.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2일 기

증을 서 준 셈이다. 정씨가 독일서 적용받

분이 따로 계시잖아요, 일하시는 분이. 포스

자들과 만나“대통령을 위해‘주사 아줌마’

은 대출 금리는 0% 후반대였다. 이 대출을

트, 이렇게 종이가 있으면 포스트잇 딱딱딱

를 부른 것은 최씨가 인정했다” 고 말한 바 있

2015년 12월 승인한 하나은행 독일법인장

붙여놓고 싸인 할 것만, 싸인만 하게 하셔서

다. 최씨가 변호인을 통해 인정한 부분까지

은 임원으로 영전했다

저는 아예 내용 안에 것은 모르고” 라고 덧붙

만 정씨가 다시 한 번 언급하는 등 입을 맞춘

이며 최씨 등에게 책임을 미뤘다.

것으로 보인다.

독일로 돈을 송금하면 간단한 일인데,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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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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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Offices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더글라스 랠리/안민환 합동변호사사무실

취급 분야:

1) 회사/민사 사건 2) 상해사고 3) 이민법 4) 파산법 5) 형사법 6) 가정법

Douglas R. Lally Esquire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더글라스 랠리 변호사와 이민강제추방전문 안민환 변호사가 합동법률사무실을 오픈하여 한인 여러분들께 보다 광범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언제나 정성을 다해서 클라이언트 입장에 서서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호사 상담은 무료입니다. Douglas R. Lally, Esquire (회사/상법/파산/민사 전문변호사) Min Hwan AHN Esquire (이민/추방방어 전문변호사) Sheila Cruz (이민법/가족법 전문변호사) Oliver Inslee, Esquire (형사/가정법/유산상속 전문 변호사) ** 고문 변호사 Migdlia Lugo Esquire (개인상해, 직장상해 전문변호사) Erik B. Jenson Esquire (회사/기업/ 화이트 컬러 전문 변호사) Stanley Sinowitz, Esquire (개인상해/집단소송 전문변호사) Robert Brant Esquire (민사/노동법 전문 변호사)

Min Hwan AHN Esquire

PA Office:

261 Old York Road, Suite #524, Jenkintown, PA 19046

Tel:

215.885.5600(Main) 267.290.0405(한국어)

Fax: 215.782.3120

이민법/ 추방재판 * 관광 (B-1/B-2) * 투자비자 (E-2) * 학생비자 (F) * 취업비자 (H-1B) * 문화교류 비자 (J) * 약혼 비자 (K) * 주재원 (L) * 종교비자 (R) * USCIS/대사관 거절 항소 (BIA/AAO Appeal) 전문 영주권 및 시민권 * 취업이민, NIW * 가족 초청이민 * 종교이민 * VAWA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특별영주권), * I-751 영구영주권 (배우자와 사별/별거/이혼의 경우도 가능) * 각종 Waiver (허위비자/여권입국, 범죄로 인하여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강제추방재판 및 입국거부 케이스 * Removal Defense (강제 추방 방어재판) * Bond Hearing (보석재판) * Deportation in Absentia (기존 궐석 추방 케이스 재심청구) * Motion to Reopen (재심 신청) * BIA appeal 및 Federal Litigation (이민 항소법원/연방법원 항소)

파산법 Chapter 7, 11 & 13 각종 빚과 채무로 고생하고 계십니까? 파산법은 미국연방법이 규정한 보호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운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가 고통 받는 것을 방치 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파산 * 비즈니스 파산 *부채조정

개인상해, 교통사고, 의료과실 자동차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셨습니까? 부당한 의료과실로 소중한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고의 결과와 빠른 해결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승소하기 전까지는 변호사 비용은 무료입니다. 보상을 받지 못하면 일체의 변호사 비용은 없습니다. 상해 소송진행은 이민신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 자동차 * 트럭 * 오토바이 * 주차장사고 * 무보험사고 * 건설현장 사고 * 근무 중 부상 * 의료사고 * 오진 사고 * 쇼핑몰 낙상사고

회사법/ 민사소송/ 비즈니스 비즈니스를 매매 하십니까? 민사소송을 하거나 당하셨습니까? 경험 많은 소송전문 변호사가 여러분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 회사 설립 * 계약문제 * 동업계약 * 자산매매 * 상업 리스 검토 및 협상 * 회사법 소송 * 리커 라이센스 트랜스퍼 * trademark/ copyright * 기타 회사법 업무 * 계약위반 * 계약불이행 * 렌트 미지급 * 손해배상 청구 * 경업조항 위반 * 동업계약 * 채권추심 * 소송 당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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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국민의당의 연대 통한 몸값 높이기, 약일까 독일까 손학규-국민의당 ‘당대당’ 연합 가능성은 “지금은 아직, 올해 2~3월 정치적 빅뱅 일어날 것” 몸집 키워 정국 주도권 확보 의도, 지지율 제고 효과는 의문 선을 열어놓은 것” 이라고 풀이했다.

조기 대선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당이 개 헌세력인 제3지대 인물들과의 연대를 시사

이러한 움직임에 민주당 계 인사들은 불

하며 몸값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반기문 전

편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

UN 사무총장의 귀국이 계기가 되어 2월 전

사는 4일 TBS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

후 정치권의 연대를 통한 세력화 움직임이

에 출연해“대선과 선거 때마다 이렇게 분열

더욱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하고 이합집산을 하면 이런 정당과 정치로

러한 몸값높이기 움직임이 지지율 제고에

어떻게 나라로 이끌겠나” 라며“정당을 이곳

도움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저곳 이합집산 하는 이 철새정치를 그 전에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는 4일 오후

는 부끄러워라도 했는데 그 뒤부터는 다 구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손학규

국의 결단이 되버린다” 며 비판했다. 안 지사

전 민주당 대표는 저와 신뢰관계가 있기 때 문에 (손 전 대표와 국민의당의 연대에 대해) 구체적인 안이 있었다면 저에게도 얘기를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보수와 진보, 함께 개혁을 찾는다' 토론회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 표가 토론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학규 전 대표 에 대해 정치에서 은퇴하라는 글을 남기기 도 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4일 당 최고위

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일부 언론을 통해 손학규 전 대 표가 오는 22일 국민주권개혁회의를 출범 한 뒤 국민의당과 연대에 나설 것이라는 관 측에 대한 답변이다.

받을 만큼 본격화된 상황은 아니라는 풀이

못하지 않은 정당 정치인 누가 있나” 며“계

회의에서“어제 전화 돌려봤는데 보따리 쌌

가 가능하다.

파패권과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위해서라

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고 반박했다. 민

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했듯이 부분적으로

주당 내 손학규계로 꼽히는 한 초선 의원도

는 (비박계와도) 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아직 탈당 움직

국민의당의 목표는 문호개방이다. 다당 제 구도에서 협상력을 높이고 조기 대선 국

박 전 대표는 다만“(손 전 대표가) 국민주

면에서 정국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다.

국민의당 측은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까

임은 없고 손학규 전 대표 측으로부터 연락 을 받은 바도 없다” 고 답했다.

권개혁회의라는 결사체를 만들어 국민의당

국민의당 지도부는 특히 비박계와도 연

지 탈당 후 동참할 수 있다며 문호를 더욱 활

과 통합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

짝 개방하는 모습이다. 김동철 비대위원장

여러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현

있다. 올해 2~3월에 정치적 빅뱅이 일어날

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국민의당 비대위

은“나는 (민주당 내에서) 보따리 싸겠다는

재로서는 국민의당과 손학규 전 대표 세력

것이라고 손 전 대표 스스로 생각하는데 저

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직접 들었다” 고 말했다. 고연호 국민의

간의 연대는 타이밍을 재는 물밑작업 단계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연대 움

비박계 의원들에 대해“적어도 이 시점에서

당 수석대변인 대행은“적폐 청산과 새로운

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 단위의 정치 모

직임은 있겠지만, 지금은 당 간 논의를 주고

우리가 과거의 잘잘못 하나하나 따지면 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당의 노

임을 꾸리고 있는 손 전 대표가 향후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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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당과 손을 잡게 되는 그림은 자연스럽게 받 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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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박지원 전 대표는“반기문 전 총장이

최순실 새로 구속영장 청구 검토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4일 미디어오늘과

(제3지대 세력과 국민의당 간의) 뉴DJP연

의 통화에서“비박계나 반기문 전 총장과는

합에 관심이 분명히 있다” 면서도 귀국 후 정

다르게 야권 정권 교체를 위한 목표라는 점

체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유보적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에게 뇌

어지는 뇌물 의혹과 옷값 대납 의혹, 최씨

에서 손학규 전 대표와 국민의당 간의 연합

입장이다.

물 혐의를 적용해 새로 구속영장을 청구

의 지인 회사인 케이디코퍼레이션을 둘

노선은 굉장히 자연스럽다” 고 평가했다.

또한 개혁보수신당의 창당일이 오는 24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러싼 뇌물 의혹 등을 영장 청구 혐의로 검

이미 손 전 대표에 국민의당은 당 대표를

일이라는 점과 반 전 총장의 지지세력이 여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4일

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맡아달라는 요구를 한 바 있는데, 손 전 대표

권에 중심을 둔 것을 고려해볼때 개혁보수

“최씨에 대해 기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특검팀은 또 덴마크에서 30일 동안 구

는 일단 이를 거절한 바 있다. 손 전 대표는

신당 행을 통해 창당 과정에 합류하는 것도

기소한 사실 이외에 새로운 범죄 사실을

금이 확정된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국내

개인 입당이 아닌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당

가능하다. 지금으로서는 지지율 2위의 무게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방안을

로 압송하기 위해 덴마크 정부에 범죄인

대당 연합의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감을 가진 반기문 전 총장의 행보가 정치권

고려하고 있다”며 “뇌물죄(혐의) 등의

인도요청서를 5~6일께 보낼 계획이다.

된다.

합종연횡에 또 다른 가능성으로 작용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 특

범죄인인도요청서가 예정대로 진행될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 최씨를 구속

경우, 이르면 이달 말께 송환 여부가 결

국민의당의 친박·친문계를 제외한 각 세력을 향한‘러브콜’ 은 여러 변수가 놓여

셈법은 복잡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국민의

기소하면서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 등을

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씨가 송환 결정

있다. 국민의당의 호남중진의원 중심의 지

당을 포함한 정치권은 보폭을 좁히고 세력

적용했다.

에 이의를 제기해 불복 재판 등을 제기할

도부의 입장과 달리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간 연대 가능성을 점치는 단계다. 다만 국민

특검팀은 최씨가 소환 조사에 두 차례 연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이 특검보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비박계와의 연대 가

의당의 이러한 연대 행보는 아직 국민들에

속 불응하자 구속영장을 새로 청구하는

는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가 진행 중이

능성은‘호남 민심’ 과‘정체성’ 을 이유로

게 정치권의 합종연횡으로 비칠 수 있고 민

강공책을 꺼냈다. 이 특검보는 “최씨는

라도 자진 귀국은 언제든 본인이 원하면

좁혀놓았다. 현재 유력한 당 대표 후보인 박

주당에도 뒤떨어진 호남 지역 지지율 제고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했고, 우

가능하다”며 “정씨가 현재 아기가 있고,

전 대표가 다시 당권을 쥐게 되면 각 세력 간

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리는 현재 다른 범죄 혐의를 수사중이다.

현지 구속 기간은 한국 구속 기간에 산입

큰 입장 변화가 없는 한 박 전 대표가 이끄는

유창선 정치평론가는“현재 호남 중진의

최씨가 사실상 참고인이어서 소환에 불

이 안 돼 자진 귀국 가능성이 크다고 본

국민의당은 손학규 전 대표 등 야권 중심 제

원 중심 지도부들은 비박계나 반기문 전 총

응할 경우 대응책이 마땅치 않다”며 “체

다”고 말했다.

3지대를 중심으로 연대 움직임을 이어갈 것

장에도 연대를 시사하고 있는데 이러한 움

포영장은 48시간 강제수사가 가능하지

한편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으로 보인다.

직임이 호남민심과 충돌한다. 국민의당이

만, 구속영장을 발부받으면 20일 동안

와 관련해, 현재 단계서 국정원 직원이

여기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귀국 역

자신의 힘을 키우는 것보다 외부 세력과의

강제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나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계획은 없다고

시 국민의당 세력 확장에 또 다른 변수로 작

연대를 통해 힘을 키우려는 시도는 오히려

지난달 24일 특검 소환 요구에는 응했지

밝혔다. 이 특검보는 “(최근 압수수색

용할 수 있다. 반 전 총장은 오는 12일 귀국

지지율을 하락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연대

만 27일과 이달 4일 소환 요구에는 ‘정신

한) 이병기씨의 경우 대통령 비서실장

할 예정임을 밝혔는데, 반 전 총장의 국민의

얘기를 꺼내는 것보다 오히려 정체성을 가

적인 충격’ 등을 이유로 불응했다. 특검

시절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 때문”이라

당이나 개혁보수신당과, 제3지대 세력 규합

지고 독자노선을 가질 때 지지율 반등이 가

팀은 최씨와 박 대통령, 삼성그룹으로 이

고 말했다.

및 신당 창당 등 여러 시나리오들이 제기되

능할 것”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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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박근혜 게이트는 이재용 게이트다

박근혜의 범죄 혐의는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한 놈만 팬다’ 면국 민연금 합병 외압에 집중하는 게 확실하다. 삼성이 최순실에게 수백억 원을 건넨 건 부 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민연금이 삼성물 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당시

통된 해명이다. 그러나 이미“안종범이 삼성물산 합병을 배후 조종했다” 는 복수의 증언이 흘러나오 고 있다. 국민연금 위에 문형표가 있고 문형 표 위에 안종범이 있었다. 청와대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퍼즐이 거의 맞춰진 상태

보건복지부 장관 문형표가 압력을 넣은 사

다. 안종범이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

실도 확인됐다. 이 둘의 연결 고리만 입증되

박근혜는 뇌물죄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된

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은 물론이고 형

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면 이재용 역시 최순

사 처벌도 가능하다. 박근혜는 꽤 오랫동안

실에게 건넨 수백억 원이 사례금 성격이었

세상에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다는 걸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이렇다. 국민연

박근혜가 최순실의 꼭두각시였다면 재벌

금은 2016년 7월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

은 최순실을 통해 박근혜를 움직이고 정책

직의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다. 제일모직의

을 만드는 방법을 알았다. 언뜻 최순실이 대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통령의 권위를 업고 재벌을 겁박해 돈을 뜯

압도적으로 유리한 합병이었고 삼성물산

어낸 것처럼 보이지만 재벌 입장에서 보면

지분 11.61%와 제일모직 지분 5.04%를 보

최순실에게 푼돈을 쥐어주고 막대한 이권

유하고 있었던 국민연금은 이 합병으로 최

을 얻어낸 것이다. 반올림 활동가 이상수씨

대 50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 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었지만 스스로 발

2015년 5월7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부지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 도체 평택공장 기공식에 참석, 기공 발파식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의 표현에 따르면“그동안 삼성이 얻은 모든 것에 비교하면 수백억 원의 뇌물은 차라리 소박하게 보일 정도다” .

등을 찍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 미스터리는 뒤늦게 풀렸다. 특검 수사 결

박근혜와 이재용이 청와대 인근 안가에

박근혜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국민

최순실 게이트와 이재용 게이트는 동전

과, 표결에 앞서 7월7일 당시 국민연금 기금

서 만난 건 삼성물산 합병 1주일 뒤인 7월

연금이 (삼성 합병에) 잘 대처하면 좋겠다고

의 양면처럼 맞닿아 있다. 최순실 게이트의

운용본부장 홍완선이 이재용을 만났다는

25일이었다. 특검 수사 결과, 이날 청와대

생각했지만 도와주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 핵심은 단순히 대통령 측근의 국정농단을

사실이 드러났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12명 ‘말씀 자료’ 에는“삼성이 우리나라의 대표

고 해명했다. 이재용은 지난달 6일 국회 청

넘어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유착, 더 나아

의 투자위원회 위원 가운데 일부가 표결 직

적 기업인데 경영권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

문회에서“문화융성과 스포츠발전을 위해

가 경제권력의 정치지배에 있다. 송원근 경

전에 교체되고 표결 방식이 바뀐 사실도 확

란다” 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

지원하는 것이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

남과학기술대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박근

인됐다. 새로 들어온 3명의 위원은 모두 찬

시 청와대 경제수석 안종범의 수첩에는“제

이라고 말씀하셨다” 면서“반대 급부를 바라

혜를 끌어내리고 법정에 세우는 것 못지않

성 표를 던졌다. 특검은 문형표가 삼성물산

일기획 김재열 사장,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면서 출연하거나 지원한 적이 없다” 고 해명

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경유착의 고리

합병에 찬성하라고 국민연금에 압력을 넣

지원 협조 요청” 이라고 적혀 있는 것도 확

했다. 입을 맞춘 듯, 좋은 취지에서 한 일이

를 근본적으로 쇄신하고 경제권력을 분할

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인됐다.

고 대가를 바랐던 건 아니라는 게 이들의 공

하고 해체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가 됐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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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당에 모여든 대권주자, 지지율 합쳐도 10% 미만 보수신당 대권주자들, 정당 지지율 17%도 흡수하지 못하고 5위권 밖…연대가 답? 는 아직 정당 지지율 조차 흡수하지 못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개혁보수신당에 입

있다.

당했다. 유승민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비롯해 보수진영의 대선 주자들이 보

독자적인 대선 흥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수신당으로 집결하고 있지만 흥행은 여의

라면 적극적인 연대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치 않아 보인다.

다. 보수신당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원희룡 지사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

게 손짓하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이 보수신

린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회의 직전 기자회

당에 합류하게 되면 반기문 전 총장을 따라

견을 열고“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

탈당할 것으로 보이는 충청권·중도 의원

력을 만드는 길에 나선다” 고 신당 합류를 발

들도 흡수할 수 있다. 하지만 반기문 전 총장은 당분간 독자노

표했다.

선을 걸을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확신할 수는

원희룡 지사는“국가와 당보다 대통령 개

없다.

인만 바라보는 정치, 국민과 당원보다는 계 파 이익을 앞세운 패거리 정치에 막혀 박근 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 을 통감한다” 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로써 보수신당에는 새누리당에서 쇄신 파로 꼽혔던‘남원정’멤버(남경필 경기지

대신 보수신당에 러브콜을 보내는 쪽은

원희룡 제주지사.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다. 3일 당대표

시장, 남경필 지사 등이 자칭타칭 차기 대선

필 지사(1.2%), 13위 원희룡 지사(0.8%) 순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박지원 전

주자로 꼽힌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새누

으로 랭크돼 있다. 지지율 측면에서는 오세

원내대표는“(대선 막바지에) 호남 민심은

리당 잔류를 선택했다.

훈 전 시장이 오차 범위 내인 0.3%P 상승한

전략적 선택을 할 것” 이라며 비박계 보수신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후보들이 0.1%P~

당과의 합당이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 원희룡 제주지사, 정병국 창당준비위원

보수계 대선 주자가 모였지만 이들의 지

장)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 보수신당은 친박

지율은 미미하다.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계만 남은 새누리당과 차별화하면서‘보수

지난해 12월4주차 주간집계(2016년 12월

6개 정당별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보수신

와 손을 잡든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만 국민

혁신’이미지도 강화하게 됐다.

27~30일, 전국 2025명 대상, 표본오차는

당 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나설 경우에도 지

여론을 고려하지 않은 정치공학적 합종연

0.7%P 하락 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보수신당이 누구

원희룡 지사의 입당은 보수신당이 보수

95% 신뢰수준에서 ±2.2%p)를 보면 보수

지율은 4.9%로 5위에 그친다. 보수신당 창

횡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 이라며“아직

계 차기 대권주자를 두루 확보하게 됐다는

신당 오세훈 전 시장이 4.1% 지지율로 6위

당을 가정한 잠재적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까지 보수신당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데도 의의가 있다. 보수신당에는 원희룡 지

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다.

보수신당이 얻은 17.3% 지지율(2위)에 한

반기문 전 총장 역시 여전히 보수신당의 변

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수신당 대선 후보

수다” 고 내다봤다.

사를 비롯해 유승민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

이어 9위 유승민 의원(2.4%), 11위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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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촛불집회

새벽은 온다, 반드시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어느 자리에서 일본인들이 촛불시

박근혜 정권은 총칼과 탱크로 등장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 영화는

위를 부러워한다기에“이런 촛불시

하지 않았다. 따라서 근본적 문제 해

기만적 정치의 전횡 속에서 영원히

위가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로 우리

결을 위해서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

빠져나오지 못하는 소시민의 갈등을

나라 국토 면적이 좁다는 사실도 있

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내각

다루고 있다. 압권인 장면은, 그 역시

는 것 같다” 고 했다가 따가운 눈총을

제나 이의 요소를 가미한 분권형 대

그다지 정의로워 보이진 않지만 어쨌

받았다. 촛불시위의 의미와 성과를

통령제로 개헌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든 정치를 이겨먹으려 들었던‘법’ 이

폄하하는 발언으로 여겨졌던 것 같

있다.‘제왕적 대통령제’ 가 문제라

처참하게 박살 나는 장면이다. 소시

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는 거다. 내각제가 만병통치약이라면

민에게 남은 것은 총알 한 발밖에 없

어쩌면 다른 선진국이 아니라 한국이

왜 일본은 거의 자민당 1당 독재에 가

다. 결국 이것은‘헬조선 죽창론’ 의

직접민주주의적 실험을 해볼 수 있는

까운 체제가 되었는지 설명되지 않는

영화적 표현인 셈인데, 촛불집회 역

적절한 토양을 갖춘 게 아닌가 하는

다. 아베 신조의 장기 집권 시나리오

시 이런 에너지의 일부를 공유했던

점이었다. 부산에서 서울 가는 데 몇

를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이유는 도대

걸로 볼 수 있다.

시간 걸리지 않는 세상이니 말이다.

체 무엇인가. 이런 측면에서 시스템을 바꾸자는

패했다’ 는 인식의 표현이다. 물론 모

촛불시위도 한계는 갖고 있다.‘나’ 것은‘룰’이전에‘노선’ 부터 바꿔보

든 정치는 실패하기 마련인데, 그 와

란 사람이 이름과 외모와 성격에 의

중에 바람직한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물론 세상만사가 다 그런 것처럼

“ ”

이 정서는 궁극적으로‘정치가 실

자는 이야기로 수렴돼야 한다.

해 규정되는 것처럼,‘한계’ 는곧정

2016년의 정치는 가치와 노선을

더 낫게 실패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체성이다. 촛불시위는 비정상을 정상

중요시해야 할 정치가 그야말로 파탄

다. 이를 위해서 가치와 노선을 주장

으로 되돌리려는 강한 열망을 인터넷

이 났다는 걸 보여줬다. 정치적 논쟁

하는 정치의 유산이 존속돼야 한다.

문법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따랐다.

의 대부분은‘무엇을 하겠다’ 는게아

그러려면 정치는 일상화돼야 하고 사

‘비정상’ 인 박근혜 정권만 물리칠 수

니라‘누가 더 잘못했는가’ 에 초점이

회는 재조직돼야 한다.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

맞춰졌다. 4·13 총선과 최근 분당 국

이런 말이 그저 한가한 소리가 된

는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보였다.

면에서 다시 등장한‘배신의 정치’ 라

현실에 절망한다. 2017년에도 절망

이런 인식이야말로 정치 일반을 전부

는 표현이 대표적이다.“내가 잘못할

은 이어질 것인가? 동트기 전이 가장

‘비정상’ 으로 간주하는 정치적 냉소

수는 있지만 네가 날 배신하면 안 되

어둡다고들 하는데, 영화 <다크 나이

주의와 특정 대권 주자를 메시아처럼

지.”이런 인식 속에 정치는 똥 묻은

트>에서 이 말을 인용하며“장담하

바라보는 풍토를 양립 가능하게 만드

개와 또 다른 똥 묻은 개의 싸움일 뿐

는데, 새벽이 오고 있습니다” 라고 하

는 메커니즘의 일부이다. 박근혜 정

이다.

던 하비 던트는 악당 투페이스가 된

권을 물리치는 데는 효율적일 수 있

촛불집회에 영화 <아수라>에 등

다. 날 밝을 때가 되면 하늘도 밝아진

지만 대안적 정치의 가능성을 만드는

장하는 가공의 도시‘안남시’깃발을

다는 게 상식이다. 동이 트는 2017년

데는 분명한 한계를 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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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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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Photo News

진실이 저 아래 있는데… “진실이 저 아래에 있는데, 세월호가 저 아래에 있는데 어디서 진실을 찾겠다는 건지.”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인 단원고 2학년2반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가 말했다. 1월9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이 된다. 하지만 1000일이라는 시간보다 중요한 건 세월호가 인양되어 올라올 그 ‘하루’, 다윤이를 찾을 수 있는 그 ‘하루’다. 새해에도 박씨는 진실이 인양되기를, 다윤이와 만나기를 기대하며 팽목항을 지킨다.

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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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가능 18세 하향조정, 투표 혁명 일어나나

박대통령 “세월호 참사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발언 파문

“가능한 대선에 적용되도록 논의”…새누리당 찬반 영향 크지 않을 듯

“온 국민이 기억하는데 모른다니 어이가 없다” 비판

20대 국회에서 선거 가능 연령이 현재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될 전망

참정권 확대 측면에서 반드시 이번 국회에 서 관철돼야할 과제” 라고 주장했다.

이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4일 선거 가능

우상호 원내대표는“특히 이번 촛불 민

연령 하향 조정안에 전체적인 합의를 봤다

심을 보더라도 18세 선거연령은 피할 수 없

고 밝혔다.

는 과제” 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날 기자 간담

자간담회에서“제가 (세월호 참사 당일

회에서 세월호 참사 발생 시기를 헷갈리는

날)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날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

저는 정상적으로 이 참사, 이 사건이 터졌

고 있다.

다 하는 것을 보고받으면서 계속 그것을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경내 상춘

체크하고 있었어요. 보고를 받아가면서.

정병욱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창당준

새누리당은 지난 2015년 12월 야당의

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 자

그날은 마침 일정이 없어서 제 업무 공간

비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최대한 빠

선거연령 법 개정 배경에 고교생의 요구가

리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작년인

이 관저였는데, 제가 가족이 없지 않습니

른 시일 내에 선거 연령 문제를 처리할 것” 있다는 점을 들어 ‘고교 교육현장이 정치

가, 재작년인가요.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

까. 그런데 거기에는 결재할 수 있는 시스

이라며 가능한 한 이번 대선 전에 법안을

화될 수 있다’ 는 이유로 법 개정에 반대했

는데” 라며“대통령이 밀회를 했다. 이런

템도 다 되어 있고, 또 필요하면 손님도 만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 하지만‘쟁점법안 처리와 연계한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누가 들어도 얼굴 붉어

나고, 또 접견도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논의할 수 있다’ 는 입장으로 돌아서기도

질, 어떻게 보면 나라로서도‘대한민국이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전 보건복지부

했다.

그래?’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라

장관)는 2일 <제이티비시>(JTBC) 신년

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는 작년도, 재작년

토론회에 출연해‘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

도 아닌 2014년 4월16일에 벌어졌다.

통령이 관저에서 보고받았다'라는 청와대

선거 연령 하향 논의는 청소년계의 오래 된 요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국 회가 시작한 지난해 8월 선거연령을 낮추

하지만 원내 4당 체제인 현재로서는 새

도록 하는 등의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국회

누리당의 찬반 의견에 구애받지 않고 선거

에 제출했다. 한국정치학회 역시 지난해

연령 하향 조정법 개정안 통과가 가능하다.

단원고 희생자인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쪽 입장에 대해“관저엔 집무실이 없다. 관

10월 김세연 보수신당 의원과 유승희 더불

전체 300석 중 새누리당 의석은 99석으로

김영오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

저 집무실이란 말은 핑계” 라며“거긴 보

어민주당 의원의 소개를 받아 선거연령 하

줄었다. 민주당(121석), 국민의당(38석),

간담회 영상을 공개하며“온 국민이 다 기

안손님이나 들어가고 주사 아줌마, 기치

향, 투표시간 보장 등 내용을 담은 공직선

정의당(6석) 의석은 총 165석이다. 법 개정

억하고 있는 날을 박근혜만 모른다니 어이

료 아줌마나 들어간다. 국회의원, 장관들

거법 개정안 청원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에 공감한 보수신당 30석과 야권 성향의 무

가 없다” 고 비판했다. 이어“대통령이 세

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못 들어간다” 고비

소속 6석을 포함하면 201명으로 전체 의석

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을 기억도 못 하고

판했다. 이어“어느 공무원이 주 5일 근무

의 과반을 넘는다.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구조에 관심이나 있

제를 하는데 매주 수요일에 일정 빼놓고

었을까” 라고 적었다.

놀 수 있냐. 그 날 아무 일도 없으면 다른 날

야3당은 선거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당 론으로 정하고 법 개정을 추진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국회법이 정한 법안 의결정족수(여야 합

서“선거연령 19세 인하는 각 당의 유불리

의, 과반 참석에 과반 동의)는 물론 법안 단

박 대통령이‘관저에서 근무했다’ 고강

에 따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독 처리 요건(200석)과 견줄 정도의 수치다.

변한 것도 비판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기

처럼 지나갔겠지만 수백 명의 국민이 물에 빠졌는데 그게 할 말이냐” 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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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로 무료 상담가능 안 매리사무장 직통 휴대 전화: Michael Med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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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SECTION F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258호 2017년 1월 6일

혼밥,제대로먹기

1의 목표로 한다. 실제로 덴마크의 ‘행복연구소’ 에서 발표한 내용을

2017년

보면 일반인 약 4000명을 대상으

건강 트렌드 리포트

을 느낌)으로 매기도록 했다. 그 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밥 을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문제는 혼자 먹는 식사가 신체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점이다. 예를 들어 혼자 점심을 먹는 사람의 경우 식단을 간단히 하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이 생기 기 쉽다. 그런데 영양 불균형은 각 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노

로 전날 행한 각각의 활동으로부 터 느낀 행복함의 정도를 0점부터 6점(점수가 높을수록 더 큰 행복감 과, 사람들은 아이들과 놀거나, 스 포츠 경기를 보는 것, 음악을 듣는 등의 일상적인 상황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에 따르면

새해 아침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인사를 건낼 때 항상 빠지지 않는 단어는 ‘건강’이다.

최근 휘게에 대해 다룬 책《휘게

20~30대가 혼자 밥을 먹는 생활을

그만큼 건강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지속할 경우, 체내 염증 수치가 높

그런데 건강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의 저자 마이크 버킹(덴마크 행복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CEO)은“한국의 경우 최

2017년엔 어떤 건강 트렌드와 이슈가 펼쳐질까.

또한 혼자 밥을 먹다보면 TV 등

근 몇 세대에 걸쳐 눈부신 경제성

예상되는 트렌드·이슈와 이에 따른 건강 수칙을 알아봤다.

을 보면서 식사하기 때문에 식사

장을 이뤄왔지만, 일과 생활의 균

시간이 짧다. 실제로 대학생 893명

형이 맞지 않고 삶의 질이 낮은 상

을 설문조사한 결과, 혼자 밥을 먹

태이기 때문에 이제 삶의 질에 집

는 대학생 10명 중 7명이 15분 안

중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갑갑한

에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

일상에서 벗어나‘나’ 와‘우리’ 에

다. 하지만 우리 몸이 음식을 섭취

게 충실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하고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20분

휘게를 익혀보자.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음식을 너무 빨리 먹으면 위장에 무리를

1. 분위기

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음식

조명을 낮추고 양초 등으로 부 드러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을 먹게 된다. 따라서 피치 못하게 혼자 식사 하게 되더라도 건강하

2. 지금 이 순간

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휴대전화를 끄고 현재의 휴식에

중요하다.

충실한다.

1. 식사 시간 20분 지키기 4. 평등

의식적으로 식사하는 데 걸리는

‘나’ 보다는‘우리’ 가 우선이 돼

시간을 20분 정도로 맞춘다. 한 숟

서 무언가를 함께 한다.

가락을 입에 넣은 뒤에는 10번 이 상 씹기, TV나 스마트폰 끄고 밥먹

장한 제품 등이 있으므로, 이를 통

은 영양분이 골고루 섞인 것으로 3

기와 같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

해서라도 매일 과일을 챙겨 먹는

가지 이상 선택하자.

움이 된다.

것이 좋다.

행복을찾는가장간단한방법 휘게(hygge)

‘사랑하는 이와 함께, 혹은 혼자 서 소박하고 아늑한 시간을 보내

5 . 감사

자’ 는 뜻의 휘게. 어찌보면 너무나

만끽하라. 오늘이 인생 최고의

당연한 이야기지만 휘게는 전세계

날일지도 모른다.

2. 하루 한 번 과일 챙겨 먹기

3. 반찬 3가지 이상 먹기

1인 가구는 과일을 대량으로 구

혼자 밥을 먹다 보면 덮밥처럼

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과일을

간단한 음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올해의 트렌드를 예측한 각종

챙겨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

이런 음식으로는 단백질이나 지

서적에 등장한 단어가 있다. 바로

우리는 보통 더 좋은 것을 보고,

만 과일에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다. 휘게는 덴마크 방, 탄수화물 등 우리가 반드시 먹 ‘휘게(hygge)’

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즐거움을

등 우리 신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어야 할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

어로‘안락하고 아늑한 상태’ 라는

느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휘게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최

기 어렵다. 덮밥 등 한 그릇 음식보

뜻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는 이와 정반대의 것을 추구한다.

7. 편안함

근에는 편의점 등에 사과나 토마

다는 여러 종류의 반찬이 나오는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의 삶의 방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편안함

휴식을 취하고 편안함을 느끼도

토, 오렌지 등 과일을 작게 잘라 포

백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찬

식이다.

을 얻고, 타인과 공존하는 것을 제

만연한 현실에서 현대인들에게 새

6. 조화

로운‘숨 쉴 곳’ 을 제안한다.

우리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무엇을 성취했든 뽐낼 필 요 없다.

록한다.

···F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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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치과의사에게 나의 상태를 잘 설명하는 법

치과에 오랫동안 불편을 참다가 오시는 경우가

는‘어금니가 아파요’ 라고 표현을 해야지,‘어금 니에 충치가 생긴 것 같아요’라고 표현해서는 안

많습니다 어디가 불편하신지를 여쭈어 보면 그 사연이 구

됩니다.

구절절 길지만 정작 어디가 어떻게 불편하다는 것

왜냐하면 치아가 아픈 것은 충치 때문일 수도

인지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

있고, 균열이 가서 그럴 수 도있고, 잇몸에 염증이

다. 그렇다면 치과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어떻

생겨서일 수도 있는데, 충치가 생긴 것 같다고 표

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현을 할경우 치과의사가‘충치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 만 집중해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불편한 곳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상태만 충실히 알리 면 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여기저기 다 아파요, 저 안쪽이 아파요. 뒤쪽이

치과의사에게 맡겨야 합니다. 환자 스스로 먼저

아파요.’등의 애매한 표현보다는, 상하좌우를 이

진단을 내리면 올바른 진단에 도움이 안 될 뿐 아

용해서‘왼쪽 아래 어금니가 아파요, 오른쪽 위 앞

니라, 미리 편견이 생겨 치과의사의 진단과 설명

니가 아파요, 왼쪽 위 어금니가 흔들려요’등으로

에도 납득이 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을 축소하거나 과장해서도 안됩니다 어떻게 불편한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환자분들 중에는 비싼 치료를 권할까봐 증상을 ‘그냥 좀 찝찝해요, 기분이 안 좋아요, 뭔가 불

축소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특별한 치료를 안 해

편해요’등의 표현은 진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

줄까봐 증상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

다.‘찬물을 마실 때 시려요, 씹을 때 찌릿찌릿해

다.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안 됩니다. 잘

요, 혀를 대면 거칠어요, 피곤하면 욱신거려요’등

못된 치료를 받게 되면 결국 치료비와 시간을 이

과 같이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으로 낭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과의사에게 증상을 설명 할 때에는 불

스스로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편한 점을 있는 그대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예를 들어 어금니가 아파서 치과를 방문했을 때

바랍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F1면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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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를 위해 하루 네번씩 손

긴 장 을

가락을 바늘로 찔러 혈액을 뽑아

풀고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낸 뒤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8. 휴전

그런데 미국에서 개발한 이 장치

감정 소모는 그만. 논쟁은 다음

는 피부 표면에 전자 변환 장치를 부착하면 시간마다 번거롭게 피를

으로 미뤄보자.

뽑지 않아도 된다. 대신 전자 장치

9. 화목

가 피 속에 있는 포도당을 추출한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후, 낮은 전기를 가해 전자로 변환

관계를 다져보자.

시킨다. 이후 장치 내 변환기가 전

2017년 대표적인 건강 트렌드로 혼밥, 휘게, 셀프 헬스케어 3가지가 선정되었다.

과정에서 전류값을 통해 혈당 수

의한 부작용 위험을 높인다.또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약

작은 시계 모양의 밴드에 손가

통해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이 가

실제로 IT의 발달과 함께 우리

도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

락을 대는 것만으로도 체성분 측

는 인터넷이나 TV 등에서 건강과

여질 정도로 종류가 다양해졌다.

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걸음수

디지털 혁신은 대형병원에도 큰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이에 약물을 스스로 모니터링하

나 심방동수 등 활동량 정보도 즉

변화를 몰고 왔다. 이전까지는 대

됐다. 이를 통해 대중은 지금까지

고, 자신이 먹는 약을 파악할 수 있

시 측정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

형병원에서 10~15분 정도 짧은 진

는‘의사의 영역’ 이라고만 여기던

는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자신의

일 기기와 연동해 데이터를 전송

료를 받기 위해 수십 배에 달하는

전문적인 의학 지식에 쉽게 접근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제품

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

접수와 수납, 대기시간을 버텨야

할 수 있게 됐다.

했다.

다 복용이나 약물 간 중복 작용에

보금자리는 당신의 온전한 세

후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구한다.

계이자 평화롭고 안전한 장소임을 인식한다.

내건강은내가책임진다 셀프헬스케어 최근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자값을 전류로 전환시키는데, 이

실시간으로 체지방·심박동 측정하는 ‘스마트 밴드, 워치’

10. 보금자리

위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이

치 정보가 나오면 스마트폰 등을 능해진다.

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즉석에서

해 건강 상태를 장기적으로 관리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예방’ 의중

셀프헬스케어는 단순히 의학 정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할 수 있도록 했다.

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의료비 등

보를 수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

기기뿐 아니라 혈당측정기처럼 병

사회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만성질

는다. 전문 기관을 통하지 않고 집

원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진단

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기기도 의사가 아닌 환자가 직접

최신 건강보조장비와 스마트폰 앱

수와 수납, 진료실 안내 등을 할 수

환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것 이다.

헬스케어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

사용할 수 있도록 나왔다.

IT 산업의 발달이 의료 분야까

이뿐 아니라 가정에서 혈압, 혈당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대형 병원들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접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각종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서

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분야 중

다만, 전문가들은 셀프헬스케

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디지털

등 만성질환을 주치의가 관리하는

떠오르는 것이‘셀프헬스케어’ 다.

하나가 약물이다. 만성질환을 겪

어를 과도하게 맹신하면 약물 부

첨단 의료의 시대가 도래했다. 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

는 노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작용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

표적인 것이 2015년 미국 연구진

현재 대형 병원들을 시작으로

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야만 했

들이 먹는 약의 개수도 동시에 늘

문적인 진료와 더불어 사용해야

이 개발한 디지털 문신 혈당 측정

스마트폰 앱을 통한 환자관리 서

다면, 셀프헬스케어는 건강관리를

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약물 과

한다고 말한다.

기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평소

비스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Whitemarsh Memorial Park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Windows of Eternal Harmony “영원한 조화의 창”

드디어 전면 유리로 이루어진 가족 추모관이 도입되었습니다. 사랑했던 이의 사진과 유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추억하세요. 할부 납입 플랜으로 부담없이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10% 다운페이먼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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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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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생·활·건·강·상·식

금속 액세서리가 알러지를 일으키는 이유는? 조심해야 한다. 백금과 화이트골드는 다르다. 백금은 플라티나라고도 부르며, 원소기호는 Pt다. 화이트골드는 하얀 금이다. 금과 니켈, 아연, 주석 등을 섞어 만든 합금이다. 이 때문에 화이트골드는 백 금·금·은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긴다. 생기지 않았던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기는 이유 알레르기 반 응이 없던 액세서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 째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면역 반응의 특성 때문이 다. 니켈 같은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일어나려면, 해당 물질에 두 번 이상 접촉해야 한다. 몸속 면역세포가 해당 물질과 처음 접촉할 때는 물

에이원

질의 정보를 저장하기만 하고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 다. 그래서 니켈로 만든 액세서리를 생전 처음 착용할 땐,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이라도 반응하지 않는 다. 그러나 그 다음에 접촉할 때부터 알레르기가 생긴

유리 알루미늄

다. 두 번째는 액세서리 도금이 벗겨져서다. 니켈 액 세서리라고 해도 은이나 금으로 도금을 했다면 피부 와 접촉되는 부분은 니켈 성분이 없어 알레르기가 비 교적 덜 생긴다. 그러나 도금 부분은 땀과 접촉하면 잘 벗겨진다. 도금이 벗겨진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알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레르기가 잘 생긴다.

안경 등의 인체 밀착형 악세서리도 조심 목걸이를 했는데 줄 모양을 따라 목 피부가 빨갛게 변 하거나, 귀고리 한 곳이 퉁퉁 붓는 경우가 있다. 바로

안경을 구입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경 다

‘금속 알레르기’ 다. 액세서리 소재로 주로 쓰이는 각

리에 니켈이 들어있지 않은지 알아보고 안경테를 고

종 금속, 피부 알레르기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른다. 장시간 휴대전화 사용시 휴대전화에 사용된 니 켈에 의해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커

현재 주거래업체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백금·금·은은 알러지 잘 안 생겨

버를 씌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꼭 끼는 청바지의 경 우 배꼽 주변의 땀에 금속 성분이 녹아 알레르기 피부

액세서리를 착용한 후, 해당 부위의 피부에 이상이 생 긴다면 금속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 금속에 알

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 금속이 닿지 않 도록 덥더라도 속옷을 챙겨입는 것이 좋다.

레르기가 있다면 ▲가려움 ▲붉은 반점 ▲부종 ▲색 소 침착 등의 접촉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알러지 줄이는 액세서리 보관법

금속은 분자량이 매우 작아, 피부를 통해 금속 성분 이 침투 될 수 있다. 면역세포가 불순물이 섞인 금속

비를 맞거나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액세서리를

성분에 과도하게 반응하면 알레르기 반 응이 일어난

깨끗이 씻어서 말린 다음에 착용한다. 귀고리 등의 경

다. 성인의 약 10%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다. 알레르

우 피부에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칠해 막을 형

기를 잘 유발하는 대표적인 금속은 니켈, 크롬, 코발

성하는 것도 금속 알레르기를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

트다. 이 중 니켈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가격이 비싸지

나다. 시중의 귀고리에는 니켈을 합금한 제품이 많으

않아 액세서리나 바지 버클, 안경테에 흔히 쓰인다.

므로 금속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상처가 아무는 1

백금·금·은의 경우 비교적 알레르기가 잘 생기

개월까지는 스테인리스 성분이나 순도가 높은 금귀

지 않는다. 안규중 교수는“순수한 백금(24K)이 알레

고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귀를 뚫을 때는

르기 반응에서 가장 안전하며, 금·은도 안전한 편이

안전한 곳에서 소독이 잘 된 기구를 이용해야 한다.

지만 드물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며

피어싱을 할 때에는 금속알레르기에 더욱 신경을 써

“백금·금·은 은 불순물이 적은 금속이라 알레르기

야 한다. 피어싱 후 상처에서 나오는 체액에 의해 알

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단, 화이트골드는

레르기 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

‘프로폴리스’ 소문만큼 정말 좋을까 벌들이 인간에게 주는 귀한 선물로 꿀이 대표적이지만, 요즘 더욱 주목받는 것은 프로폴리스이다. 그래서인지 치약, 화장품, 심지어 사탕에도 프로폴리스가 들어 있다고 자랑하는 제품이 많다. 과연 프로폴리스가 그렇게 좋은 성분인지, 프로폴리스로 만든 제품들이 진짜로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효과 있다는 연구가 있다. 위궤양을 초래하는 헬리코

프로폴리스란?

박터감염, 입안 곰팡이감염(칸디다증)에는 별 효과 프로폴리스는 각종 수목의 싹과 꽃봉오리 등에서

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묻어나온 수지(樹脂, 나무가 상처나 유충의 공격으로 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내놓는 진액) 와 벌의 타 액, 효소가 혼합된 복합물질이다. 벌들은 세균, 바이

플라노보이드 함유량 표기 제품이 믿을만… 알코올과 계면활성제 표기도 확인

러스로부터 벌집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폴리스를 사 용하는데, 벌집이 거의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벌

함량이 표기되지 않은 건강식품보다는 프로폴리

들이 프로폴리스로 열심히 페인트칠하고 땜질하기

스의 가장 중요한 유효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하루

때문이다.

복용량 기준으로 16~17mg을 함유하고 있음을 인정

프로폴리스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산화 작용이 있

받은 건강기능식품이 더 믿을 만할 것이다.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과는 프로폴리스 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대부분의 프로폴리스 제품

에 다양한 화합물에 의한 것인데, 실제 2012년까지

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고 몇 % 알

확인된 화합물만 500종이 넘는다. 프로폴리스에는

코올 추출물인지를 표시한다. 예를 들어 70% 추출물

플라보노이드, 테르페노이드, 페놀산 등 다양한 물질

이라고 하면 70% 알코올로 추출했다는 말이다. 높은

이 들어 있는데, 이 중 플라보노이드 효과가 크다.

농도의 알코올을 쓸수록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추출 되지만, 프로폴리스 양이 적어져서 생산자 입장에서

항산화 효과 있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냐

는 단가가 비싸질 것이다. 알코올 농도가 낮으면 많은 양의 프로폴리스가 나

프로폴리스는 항균제로서의 효과가 충분히 일관

오지만, 단백질·탄수화물·지질 등의 비중이 높아

되게 입증되지 않아서 의약품에 포함되지 않지만, 항

진다. 알코올 추출 제품은 유효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산화, 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

를 쉽게 많이 함유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흡수율

능을 인정받은 생리활성기능 2등급 건강기능식품이

이 비교적 낮은 단점이 있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 건강기능식품 프로폴리스 내의 플라보노이드 함

알코올 대신 계면활성 성분을 사용한 수용성 프로폴

량은 하루 복용량 기준 16~17mg이다.

리스도 많은데, 폴리솔베이트·글리세린 같은 계면

약국에서 인후통을 동반한 감기나 입술포진, 피부 염증 등을 호소하면 약사가 다른 약들과 함께 프로폴 리스 캡슐을 권해주는 경우가많다. 항생제를 대신하

활성제제를 같이 섭취하게 되는 게 단점이다. 계면활성제 없이 천연 올리고당으로 추출했음을 어필하는 몇몇 제품도 있다.

여 항균 효과를 기대하고 권하는 것이다. 프로폴리스 에는 많은 양의 항균·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원산지•정제법에 대한 결론은 아직 없어

고대부터 꾸준히 항균제로 사용되어 왔다. 요즘도 실 제 프로폴리스의 효과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사람들

‘브라질산 프로폴리스가 좋다’ 거나‘레드 프로폴 리스가 더 우수하다’ ‘청정지역인 , 독일 북부나 캐나

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의학도서관의 천연물 종합 데이터베이스에

다·호주산 원료가 좋다’ ‘유럽모 , 회사의 정제기술

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입술포진, 성기포진(헤르페

이 좋다’ 는 등 여러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몇몇 연

스 감염)과 구강수술 후 회복 정도에 효과가 있을 것

구가 있지만 전문가 간 합의된 결론은 없다. 비용 대

이라고 한다. 구내염, 경미한 화상, 상기도감염에도

비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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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연변한의원 교통사고 후유증 전문치료

전립선비대증 급증… 방치하면 합병증 부른다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보험처리가능)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을

통증전문치료

단순히 노화에 의한 가벼운 기능장애로 여겨

(좌골신경통,허리통증,오십견,테니스엘보,관절염) 환절기 알러지 치료 특수침술치료(코알러지,기관지천식,금연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제때 받지 않을 경우 소변을 못 보거나 요폐증, 콩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불임증치료(90%임신성공)

전립선과 전립선 비대증은 무엇인지,

탈모치료/ 무좀/여드름/한방 미용침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탈모 걱정 끝

아직도 모발이식을 고민하세요? 한방으로 탈모의 근본원인을 치료하세요. 주요 증상은 ▲잔뇨감(소변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남아 있는 느낌) ▲배뇨 힘 주기(배뇨 시작할 때 아랫배에 힘을 줘야 함) ▲간헐적 배뇨(배뇨 도중 줄기가 끊어

저희 본원은 각종 원인으로 인한 탈모와 듬성듬성한 모발, 푸석푸석한 윤기없는 모발, 악화된 모발상태등을 치료 뚜렷한 효과를 보여드립니다.

한방미용: 부작용없는 침술미용

침을 사용하여 늘어진 근육과 피부가 동시에 재생

져 중간에 다시 힘줘야 함) ▲약한 소변줄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정액의 생성을 돕는 전립선. 전립선 비대증은 사진 오른쪽처럼 전립선이 비대해지며 기능이 둔화되거나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기 ▲빈뇨(소변을 자주 봄) ▲야간뇨(잠을 자는 도중 일어나서 소변을 봄) ▲긴박뇨 (소변을 잘 참지 못함)가 있다. 성빈센트 병원 비뇨기과 이승주 교수는“전립선비

전립선과전립선비대증

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인한 혈뇨,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조직으로, 우리 몸

말했다.

요실금, 신부전에 따른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 에서 방 광 바로 아래 위치한다. 무게는 약 20g, 크기 는 약 3×4× 2cm의 밤톨 모양이다. 전립선은 70%

리프팅효과(큰얼굴을 작은 얼굴로)

전립선비대증의원인

가 선조직, 30%가 섬유근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디를 디자인하다! 목길이 늘려주는 시술

여드름 자국 제거/주름살제거/탁한 피부를 맑은 피부로

조직 구성에서 짐작할 수 있 듯이 전립선액 분비가 주

노화·남성호르몬·환경 등에 영향

된 기능이다. 전립선액은 정액의 구성 물질로 정자의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기전은 확실히

운동성을 도와주며 요로 감염에 대한 방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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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단지 호르몬의 생성과 조절에 관여하는 내분비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남성호르몬과 상관관

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인구의 고령화, 환경오염 물질의 증가,

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실제로 연구 자료에 따

고칼로리 식단의 증가 등으로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르면, 남성 생식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

빈도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몬인 안드로겐이 전립선비대증의 발생과 상관관계

전립선비대증은 정액의 일부 성분을 분비하는 남 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소변보

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전립선비대증은 유전(가족력), 비만 등과 연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는 데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전립선 크기는 20g으로 밤톨이나 호두 정도인데, 노화로 인해 오래

전립선비대증,왜위험한가

된 전립선 세포가 쌓이면서 달걀이나 사과만큼 커지

치료 늦어질수록 합병증 위험 증가

면서 요도를 압박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소변을

전립선비대증의증상

잘 못 보는 하부요로 증상이 점점 악화돼 여러 가지 합 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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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합병증은 급성요폐(갑자기 소변이 안 나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볼 때 예전 같지 않다면 의심해야 한다.

옴), 요로감염, 방광결석, 혈뇨, 요실금, 방광 기능 이 상, 신부전 등이다.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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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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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www.maestrochiropractic.com 전립선 비대증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가 합병증을 몰고 온다는 점이다. 특히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작용을 한다(왼 쪽 사진). 전립선 비대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는 약물 요법이다(오른쪽 사진).

인 물이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요로감염이 올 수 있

내시경 수술이 일반적, 레이저 수술도 시행

고, 침전물이 쌓이고 뭉치면서 결석을 형성할 수 있으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

며, 방광벽이 늘어나면서 기능에 이상이 오고 몸안에

술을 하게 된다. 수술에 해당되는 합병증은 불응성급

요독이 쌓이면서 신부전이 오게 된다.

성요폐, 재발성요로감염, 재발성육안적혈뇨, 방광결

이 같은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고

석 그리고 신부전이다. 수술은 크게 개복 전립선적출

전립선암을 감별하기 위해선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

술과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로 나뉘는데, 개복 전립

요하다. 특히 전립선암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

선적출술은 전립선 크기가 매우 큰 경우 시행하지만

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로 초기 증상이 전립선

최근엔 내시경 수술장비와 기술의 발전으로 경요도

비대증과 비슷할 수 있고, 조기 발견되면 완치 가능하

적 전립선절제술을 더 많이 시행한다.

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우선 문진(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 직장수지검사

표준 수술방법으로,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다. 전립

를 포함한 이학적검사, 소변검사 그리고 선택적으로

선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수술 후 입원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하게 된다.

기간이 길고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부작용이 예전과

직장수지검사는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

비교해서 많이 줄긴 했지만 출혈, 감염, 저나트륨혈

을 만져보는 검사로, 환자가 불편할 수 있는 검사지만

증, 요도협착, 역행성사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전립선 크기를 가늠하고 전립선암, 전립선염을 감별

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신기술로 레이저를 이용한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검사이다. 소변검사는 요로감염

수술이 몇 가지 개발되었는데, 그중에 하나로 홀미움

및 혈뇨를 감별하기 위해 시행하게 되고 PSA검사는

레이저를 이용한 HoLEP 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채혈하여 검사하게 된다.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처럼 내시경을 이용하지만

이후 필요에 따라서 요속검사, 배뇨 후 잔뇨량검사,

전기칼로 긁는 대신 레이저로 전립선을 감싸고 있는

전립선 초음파검사, 방광요도내시경, 요역동학검사

피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종의 조직손상을 최소화하

를 시행하게 된다.

면서 분리시킨 후 통째로 제거하게 된다. 내시경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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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으며, 수술시간

치료법1-약물치료 아드레날린성 알파-수용체차단제 주로 사용

도 빠르고 효과도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다.

예방과관리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 가 있다. 다른 합병증이 없는 단순 전립선비대증의 1

정상 체중 유지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

차 치료는 약물치료다.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 종류는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첫 번째 수칙은 평소 배

아드레날린성 알파-수용체차단제와 5알파- 환원

뇨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조

효소억제제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항무스카린제와

기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이

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억제제도 쓸 수 있다.

비만과 깊은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평소 활

아드레날린성 알파-수용체차단제는 전립선비대

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복부비만이 없도록 유지하는

증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로, 쉽게 말해 좁아진

것이 좋다. 저지방 식단으로 먹고, 채소 섭취를 늘리

길을 넓혀주는 작용을 하는 약이다. 5알파-환원효

며, 과음하지 않는다. 또한 오래 앉아 있거나, 소변을

소억제제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함으로써 전립선 크

너무 오래 참는 생활습관도 삼가야 한다.

기 자체를 줄여줄 수 있는데,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성

2015, 2016년 몽고메리카운티 베스트 카이로프랙틱 병원 선정!

Dr. 유철호 성균관대학교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기능 감소가 올 수 있고, PSA 수치를 50% 감소시키 기 때문에 전립선암 검진 시 염두해야 한다. 최근에는 아드레날린성 알파- 수용체차단제와 5 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같이 복용할 때 효과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어 병용 요법이 많이 쓰인다. 이외에 항무스카린제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저장 증상이 심할 때(빈뇨·야간뇨·급박뇨) 추가해서 쓸 수 있 고, 발기부전이 동반돼 있을 때는 포스포다이에스터 레이스억제제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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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장이나 사용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티아민

아삭한 겨울 무를 썰어 넣고 고춧가루 탁

흡수가 더욱 어려워진다고 한다.

∼풀고… 마늘, 생강에 두부까지 넣고 보글

또 동태에는 지방질이 거의 없지만 명란

보글 끓여내면 속풀이 해장국이 따로 필요

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명란에는 지질을

없다. 동태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속풀이 해장에 흔히 생태탕을 거론하지 만, 생태탕보다 시원한 맛은 약간 덜해도 씁

구성하는 지방산 중 동맥경화, 고혈압, 뇌 학 습발달, 노인성 치매 등에 효과적인 EPA와 DH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쓸하면서도 속 깊이 맺힌 응혈을 풀어주는 듯 얼큰한 동태탕의 맛은 결코 생태탕 못잖

한편 동태를 구입할 때도 몇 가지 주의해

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 서민들의 주머니

야 할 점이 있다. 우선 동태눈이‘동태눈’ 이

사정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다. 또 언제부터

아니어야 한다. 눈이 맑고 앞으로 툭 튀어나

인가 일본산 생태에 대한 방사능 오염 가능

온 것이 좋은 동태다. 눈이‘희멀건해져’동

성이 제기되며, 100% 러시아산인 동태의

태눈처럼 보인다면 몇 차례 해동됐던 동태

주가가 은근히 올랐다.

일 수 있다. 녹은 상태의 동태는 구입해선 안

생태를 말린 북어와 달리 겨울에 잡자마 자 영하 40도로 급랭시킨 동태는 생태와 영 양성분 함량에 큰 차이가 없다. 생태탕도 그 렇지만 동태탕이 주당들의 엉킨 속을 풀어

술꾼들의 간 보호…

제철 맞은

주는 데는 역시 뛰어난 아미노산 조성이 큰 몫을 한다. 특히 간 해독을 돕는 메티오닌 성 분의 경우 100g당 함량이 동태(565㎎)가 생

된다. 몸통이 굽은 것이나 갈라진 것은 해동

동태

했다가 다시 냉동한 것이다. 그리고 비늘이 많은 먹태(껍질이 시커먼 것)가 맛이 있을 가 능성이 더 높다. 또 동태는 장기간 보관시 자 르거나 씻지 말아야 한다. 만약 손질된 것이 라면 얼리지 말고 신선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태(526㎎)보다 오히려 더 많다. 메티오닌은

민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페닐알라닌, 신경

막에 변화를 일으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

어떤 이들은 동태가 생태보다 더 감칠맛

황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아미노산으로 병

세포를 보호하는 히스티딘, 정신질환 치료

소인 비타민B의 흡수를 저하시키고 쉽게 배

이 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는 핵산 조미

후 원기 회복은 물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에 도움을 주는 이소류신 등의 아미노산도

설시킨다.

료의 일종인 이노신산이 풍부하기 때문인

다. 피부에도 좋은 아미노산으로 알려진 메

풍부하다. 또 주목해볼 아미노산이 아르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티아민으로도 불

데 생태보다 동태에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

티오닌은 체내 지방 축적을 막아, 과다음주

닌인데 남성 정력의 대명사로 알려진 아르

리는 비타민B1 결핍으로 만성 음주자나 알

려져 있다. 핵산은 노화현상과 체력저하, 뼈

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대사증후군 예방에

기닌은 정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발기부

코올 의존(중독)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의 약화, 뇌의 쇠퇴,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도 큰 기여를 한다.

전 치료제에 쓰인다. 그뿐만 아니라 인체의

비타민B가 결핍되면 몸의 전체적인 신진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한 연구에

면역체계를 좋게 하며, 동맥을 확장시켜 혈

사에 문제가 생기며 뇌의 퇴행성 질환인‘필

서 곧바로 급랭한 동태가, 바다에서 잡힌 뒤

액순환을 돕는다.

름이 끊어지는 현상’ 을 비롯해 말초신경장

며칠간의 유통과정을 거친 생태보다 신선

그 외에도 동태에는 축적된 아세트알데 히드를 해독하는 데 뛰어난 효능을 지닌 알 라닌, 아스파르트산,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

동태의 비타민B1도 간 해독과 관련해 눈

애, 운동 실조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알

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된 적

이 많이 들어 있다. 항우울 효능이 있는 도파

여겨볼 영양성분이다. 알코올은 장의 세포

코올로 인해 장이 훼손되면서 티아민의 저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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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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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몸이 야윌땐 육식 끊거나 스트레스가 원인 태조-살빠짐

납신 지 이미 두 달이 넘었는가 하면 심지어

한약이 보약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이

아 육선(肉膳)을 들지 아니하여, 날로 파리

유는, 피곤해서 힘들거나 허약할 때 복용하

하고 야위어갔다’ 고 기록돼 있다. 즉 태조가

또한 명종 20년 4월 29일의 기록에서 어

면 기운을 북돋우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불가에 귀의, 고기를 먹지 않아 날이 갈수록

의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조호(調護)하는

그런데 사실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지 정

야위어갔다는 뜻이다. 유교국가로 알려진

방법은 약에 있을 뿐만 아니니, 마땅히 심기

물론 결핵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 소모성

확하게 수치로 나타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선을 건국한 왕이 불교에 귀의한 것도 아

(心氣)를 보전하는 것을 먼저 할 일로 삼아야

질환으로 야위는 경우도 있다. 인조 10년 8

결국 환자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하

이러니하지만, 태조의 건강을 걱정한 태종

합니다’ 라고 말해 명종이 야위어진 증상을

월 25일의 기록을 보면 대신들이 백관들을

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

이 협박을 하자 주지스님까지 나서서 태조

치료하기 위해 긴급한 공사(公事) 이외의 업

거느리고서 아뢰기를“하루아침에 수척하

로와 허약을 나타내는 몇 가지 척도가 있는

에게 다시 고기를 먹으라고 권하는 장면은

무를 피하라고 얘기하고 있다.

고 초췌해졌으니, 이는 필시 기운이 계속 손

데, 그중에서 안색이 초췌해지거나 갑자기

더욱 희극적이다. 어쨌든 적들과 싸우며 산

잠을 잘 못자거나 더위를 먹어서 살이 빠

상돼 이 지경에 이른 것으로 스스로도 깨닫

살이 빠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과 들을 달리던 장수(將帥)가 갑자기 육식을

지는 경우도 있다. 광해 즉위년 7월 11일의

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더구나 땀이 절로 나

있다. 그래서 진료실에 있다 보면 갑자기 살

끊어서 살이 빠졌다는 얘기다.

기록을 보면, 대비가 약방에 언서를 내려 왕

고 오한이 드는 증세는 비록 조금 준 것 같지

했다는 기록이 있다.

연일 밤까지 국문에 임하셨으므로 옥체가 야위셨다” 고 얘기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써도

의 건강을 염려하는데“주무시는 것도 겨우

만 한쪽이 허약해 마비되는 징후가 외부에

살이 빠질 수 있다. 선조 34년 12월 8일의 기

1, 2경(更)뿐이라고 하니, 어찌 이처럼 민망

나타나고 있으니, 이것이 보통 감기와 비교

갑자기 야위는 것도 원인이 여러 가지다.

록을 보면 중국사신이 말하기를“저는 귀국

하고 절박한 일이 있겠는가” 라며 잠이 부족

할 바가 아닙니다” 라며 질병 끝에 수척하고

태종 2년 8월 2일의‘왕조실록’기록을 보면

에 처음 왔습니다만, 데리고 온 하인은 대다

해 살이 빠지고 있음을 얘기했다. 광해 5년 6

야위었음을 얘기하고 있다.

당시 임금인 태종이 회암사라는 절에 가서

수가 전일 나온 자들인데 모두‘전하께서 전

월 26일의 기록에는 약방이 아뢰기를“올해

이와 같이 몸이 야위는 원인은 매우 다양

태상왕, 즉 태조 이성계를 문안하는 장면이

일보다 야위셨다’ 고 하는데 어찌하여 이렇

여름의 더위는 옛날을 통틀어 보아도 없는

하므로 갑자기 살이 빠지면 가까운 의료기

나온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처음에 태

게 되셨습니까?” 하니, 상이 이르기를“밤낮

더위로 근래에 들어 더욱 혹독해지고 있습

관을 찾아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그 원

상왕이 왕사(王師) 자초(自超)의 계(戒)를 받

으로 근심하고 있는 소치일 것이오” 라고 답

니다. 상께서 조용히 요양하는 때에 국청에

인부터 찾는 것이 좋다.

이 빠졌다고 한의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제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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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겨울철 피부건조증… ‘이렇게’ 막으세요 겨울철만 되면 건조한 공기 탓에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대표적인 겨울철 피부질환 중 하나인 피부건조증의 주요증상으로, 기존에 건선·아토피를 앓던 환자라면 피부 가려움증이 더욱 심할 수 있다. 완화 및 피부 증상 개선에 가장 효과적이다.

피부건조증 발병 시기와 증상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정 피부건조증 환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보로 약을 구입해 바르면 더욱 악화시킬 수

10월부터 점차 늘고 실내 난방을 지속적으

있으니 증상이 장기간 지속한다면 전문의

로 하게 되는 12월과 1월경에 가장 많아진

를 찾는 게 안전하다.

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건조증의 예방과 치료

피부건조증이 있으면 단순한 가려움증뿐 아니라, 피부가 붉어지거나 각질이 일어나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장시간의 사우

면서 피부표면이 거칠어진다.

나 또는 뜨거운 물에서의 목욕, 과도한 비누

증상은 다리와 팔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

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지만, 몸통이나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논 바닥이 갈라지는 것과 유사하게 피부 표면

목욕 후 물기가 있을 때 피부 보습제를 발

이 변하면서 따끔거리고, 더 악화되면 자세

라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해주는 것도 중

를 바꿀 때 피부가 땅기고 아프기도 하다. 또

요하다. 이미 피부건조증 증상이 생겼다면

피부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면서 피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때수건을 사용하지 않

가 나거나 진물이 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아야 한다. 평소 하루에 8컵 이상 충분한 수분섭취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간지럽다고 계속해서 긁을 경우 이차적으로 피부염으로 진행이 될 수 있다.

피부 보습과 습도 유지가 중요

피부 각질층의 수분손실을 최소화하고

속해서 바르게 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기거

하고, 만일 가려움증이 나타나 손톱으로 긁

꾸준한 수분공급을 하기 위해 보습제를 바

나 연고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을 경우 세균으로 인한 감염이 일어날 수 있

르고 실내 공기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피부를 유발하는 피

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보습제로

이 중요하다.

부 질환이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원

가려움증을 가라앉힌 후 병원을 방문해 진

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려움증

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판단으로 상처 부위에 연고를 지

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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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 무릎 펴고 다리 들기 동작 (오른쪽 사진) 배 들어올리기 동작 겨울에는 움직임이 적어지고 몸의 신진 대사량이 줄면서 장 운동량도 같이 줄어

장 운동 활성화 돕는 체조

2. 고개를 들어 10초 동안 발끝을 바라본 후 천천히 고개를 내린다. 5회 반복한다.

들어 변비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변 비가 오래 지속되면 배변 과정에 항문에

배 들어올리기 1.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깍지 껴

무릎 펴고 다리 들기

머리 밑에 둔다.

도 쉽고 자주 불쾌감과 답답함을 유발하

1. 누워서 다리를 쭉 펴고 오른발을 들어

어 올린다. 숨을 다 내쉰 후 코로 숨을 들이

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악영향을 끼친

10초간 지탱하다 천천히 내린다. 왼발도

다. 변비를 완화하고 장 운동을 활성화하

반복한다.

반복해 힘을 주게 되면서 치질이 생기기

려면 약을 복용하거나, 채소 위주로 먹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 등이 도움이 되지만,

2.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배를 들

2. 누워서 다리를 쭉 펴고 두 발을 붙여 45

한편 배변 시 상체를 앞으로 35도 기울

배에 힘줬다가 집어넣기

을 알아봤다.

는다. 2. 배가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것을 느끼

1. 누워서 다리를 쭉 펴고 발끝을 머리 쪽 으로 최대한 당긴다.

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변기에 걸터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다리는 약

1. 누운 상태에서 배 위에 두꺼운 책을 놓

누워서 발끝 쳐다보기

배변 시 상체 기울이는 것도 도움

도 높이로 들어 올린 후 20초간 유지한다.

체조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변비를 완 화하고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체조법

마시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며 천천히 호흡한다. 30~50회 반복한다.

간 벌린다. 발아래에는 작은 욕실 의자를 둔 후 양발을 올려 허벅지가 가슴 쪽으로 올라오게 한다. 이 자세를 하면 복압이 높 아지면서 항문관이 열려 배변이 비교적 쉬 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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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58호 2017년 1월 6일

겨울철 건강 특명

‘적정체온’을 사수하라3 단백질·비타민 섭취하고 물 마시기

지난주에 이어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PART4 체온, 어떻게 유지할까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많 이 섭취하고 비타민, 미네랄 같은 무기질을

체온은 알맞은 온도일 때 가장 좋다. 몸은

충분하게 섭취해야 신진대사와 체온 유지

적정 체온인 36~37.5℃일 때 신진대사에 관

에 도움이 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소

여하는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효

가 많이 든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

소는 음식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며

다. 신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등 우리 몸 곳곳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마시

에 관여한다.

면 신진대사 촉진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효소 움직임이 원활하다는 것은 안정적

데 효과적이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으로 호흡하고, 소화는 잘 되며, 에너지는 효

에 축척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율적으로 쓴다는 의미다. 혈액순환도 원활

데 도움을 준다.

한 상태로, 세포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 공급 이 이뤄져 체내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하루 한 번 이상 명상

것이다.

명상은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똑바로 앉아 눈을 감고 이완반응을 이끌어

특정 질환으로 인해 체온이 제대로 조절 되지 않을 때는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땀 흘릴 정도로 운동하기

도 원활해져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내는 것을 말한다. 하루 한 번 이상 명상하는

우선이다.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증가하는데, 근육은

게 좋다. 명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간

은 운동하는 것이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기초대사량(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몸이 사

균형을 맞춰 체온조절시스템이 제대로 돌

온도로 유지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하며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한다. 등에 땀

용하는 에너지량)을 늘리는 역할을 하므로

아가도록 해준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

것이 중요하다. 체온이 낮은 사람은 체온을

이 차고, 옆 사람과 말할 때 숨이 찰 정도의

중요하다. 기초대사량의 대부분은 체온 유

로 인해 지나치게 활성화된 교감신경이 가

조금 높이고, 높은 사람은 적정 체온으로 맞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우

지에 쓰이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높아지

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자율신

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

면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가 쉽다.

경계가 안정된다.

질환이 없는 경우라면 평소 체온을 적정

추는 것이 이상적이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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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이러한 경우는 체온 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상태인가요? 그렇죠.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자율신경 계의 균형이 깨져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내 몸속에서 필요한 만큼 체온을 잘 유지시 켜 주지 못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 이죠. 정상적인 체온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PART5 Q & A

5분씩 하루 세 번 심호흡

질 좋은 수면

심호흡으로 몸을 이완시키면 적정한 체

잘 자야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해 체온

온 유지에 도움된다. 심호흡을 최소한 5분

조절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다. 몸이 활발

씩 하루 3번 정도 한다.

하게 움직일 때는 교감신경이 지배하고, 수

몸에서 체온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 합니다.

체온조절과 관련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체온은 우리 몸의 건강을 알려주는 바로

들이마시는 숨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면 중이거나 긴장을 풀고 있을 때는 부교감

서 긴장이 유발되는 반면에, 내쉬는 숨은 부

신경이 지배한다. 이 두 가지 자율신경은 일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면서 에너지로 만

미터입니다. 하지만 체온이 무조건 높은 것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이완된다. 그래

정한 리듬에 따라 교대하기 때문에, 하루 일

들려면 우리 몸속에서‘대사’ 라는 생체반응

도 낮은 것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적정한

서 내쉬는 숨을 되도록 천천히 해야 부교감

정한 시간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때 체온은 적정한 온

온도가 중요하지만, 내 몸의 온도가 얼마일

신경 활성을 높여서 몸을 이완시킬 수 있다.

수면은 세포의 재생과 노폐물의 배설이 이

도를 유지함으로써 에너지를 만드는 생화

까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건강에 **이

루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 자면 신

학 반응인 대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

좋다더라’ 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기 바랍니

반신욕과 족욕

진대사가 순조롭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할을 합니다. 대사 과정에는 효소가 관여하

다. 육체와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하는 데 주

반신욕과 족욕은 온몸의 혈액순환을 원

체온도 유지된다.

는데, 체온이 36~37.5℃ 일 때 가장 활발하

력하십시오. 삶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라도 마음을 챙기세요. 그것이

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체온 유지에 간접

금연

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적정 체온이 효소가 활

반신욕은 명치 이하까지만 물에 담그는

흡연하고 있다면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동하는 온도라고 보면 됩니다. 건강한 사람

목욕법이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

이덕철 교수는“체온 유지를 위해서 건강에

이라면 자율신경계가 자동적으로 체온 조

물에서 2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

절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온도가 유지됩니

족욕은 따뜻한 물에 종아리까지 담그는

야 할 것부터 안 하는 게 우선” 이라고 말했

다. 바깥 날씨가 춥든 덥든 외부 온도와는 상

것으로 20분 정도 하면 된다. 발 온도를 높여

다. 과도한 흡연을 하면 말초동맥 혈관이 좁

관없이 체온이 정상 범위(36~37.5℃) 내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높은 효과

아진다. 이로 인해 온몸의 혈액순환이 원활

있는 것이죠.

가 있다.

하지 않게 돼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어

결과적으로 신체가 제 기능을 하게 만들어 건강해질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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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비석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40대 이하 ‘젊은 대장암’ 중증 환자 많고 재발도 잘돼 대장암은 한국인이 걸리는 암(癌) 발생률 2위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잘 생기기 때문에 50세 이상은 매년 암 검사를 권장하고 있고, 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다면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40대 이하‘젊은 대장암’ 환자의 급증을 우려하며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은다.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비만·흡연·음주 탓 대장암 환자 꾸준히 늘어

하 젊은 대장암 환자가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비 율이 2008년 16.7%였다. 이는 영국의 40세 이하 대

대장암이란 파이프 모양의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장암 환자 비율(5.4%)보다 3배 이상이다.

이뤄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주요 원인은 가족력이다. 학계에서는 부모 중 한 명이 대장암인 경우 자녀의 대

젊은 층의 건강 과신이 화 불러

장암 발생 위험이 가족력이 없는 사람의 2배이며, 양 쪽 부모가 대장암인 경우 자녀에게서 대장암이 발생

전문가들은 4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환자들은 정

할 위험은 5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

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혈변

성지방의 과도한 섭취, 비만, 흡연, 음주 등 환경적 요

등 대장암 의심 증상이 생겨도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

인도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해 방치하는 것이 젊은 대장암 환자의 발생에 영향을

특히 한국인의 경우 흡연, 특히 음주 비율이 다른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족에 비해 매우 높다. 실제로 한국인 40대 남성의 경우 10명 중 1명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시고,

조기 검진에 신경써야

성인 남성 10명 중 3명이 흡연을 한다. 대장암의 80~90%는 대장 점막의 일부가 비정상

젊은 대장암 환자 비율, 서양인의 3배 수준

적으로 자라 혹처럼 돌출되는 용종(폴립)의 단계를 거치는데, 용종은 융모상 선종인 경우·다발형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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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최근 국가 건강검진의 도입과, 중장년

우 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뿐 아니라, 용종이

층의 대장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주요 발생 연

2cm 이상으로 커지면 35~50%에서 대장암으로 이

령인 50대에서는 암 전단계인 용종 상태나 대장암 초

어진다. 또한 대장암은 1기에 수술하면 완치율이 90%이

기(1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문제는‘젊은 대장암’환자다. 자료에 따르

지만, 2기는 80%, 3기는 70%로 완치율이 떨어지

면 2013년 한국인 대장암 환자의 12.6%는 50세 미만

고, 암세포 절제가 불가능한 4기 대장암의 완치율은

의 젊은 대장암 환자였다.

10%이하다. 따라서 40세 미만의 젊은 사람도 젊은

전문가들은 아직 2014년 이후의 암 통계가 나오지

대장암 환자 가족력이 있거나, 변 모양이나 색에 변화

않았지만, 세대가 거듭될수록 미국화되는 식습관과

가 생긴 경우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 검진과 치

운동 부족 등으로 젊은 대장암 환자가 더 늘었을 것으

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제 더 이상 젊은

로 보고 있다. 한국인은 특히 젊은 대장암 발생률이

사람도 대장암의 안전지대에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

다른 민족보다 높은 편이다. 자료에 따르면, 40대 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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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2018년, 오바마케어가 없어지거나 유명무실화 될 예상 공화당, 오바마 유산 지우기 착수 10년만에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오바마 정부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방해

미국 공화당이 연초부터 오바마 유산 지우기 속

한 많은 규제와 행정명령을 즉각 폐기할 것"이라

도전에 나서고 있다.

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 폐기 대상

3일 개원하는 연방의회는 트럼프 정부 초대

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CNN 등 미국 언론들

내각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하는 동시에 오바

은 트럼프 당선인이 줄곧 비판해 온 이민, 에너

마케어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권한에 맞

지, 외교 정책 등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

서 행정명령으로 추진해 온 주요 정책들 폐기에

했다.

착수한다. 이번 공화당의 새해 등원은 한마디로 '

트럼프의 친러 행보

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 오바마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단행

오바마케어 폐지 착수

미래종합보험

다. 1일 ABC방송에 출연한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오바마 지우기'를 위해 벼르고 벼른 자리라는 해

Mirae

한 러시아 제재 행정명령 폐기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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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서 대변인 내정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35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20일 취임한 직

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 조치한 것 등과 관련

후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건강보험제도인

해 "외교적 대응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보복이라

‘오바마케어’즉각 폐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는 의구심이 있다"며 "미국 현대사에서 없었던

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방의회의 새 회기 첫날

과도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 제재

인 3일 연방상원에 오바마케어 폐지를 위한 결의

를 폐기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내 찬반 논란이 있

안이 상정됐다.

는 와중에 트럼프의 친러 성향을 의식한 사전포

첫번째 타깃은 오바마 케어다. 트럼프 당선인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석으로 해석된다.

은 물론 공화당 상·하원 의원 다수가 오바마 케 어 폐기를 공약으로 의회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거센 반발로 응수

오바마 케어는 전 국민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겠다는 취지로 2014년부터 시행된 미국 의료

트럼프와 공화당의 초기 개혁작업은 그러나

시스템 개혁정책이다. 하지만 일부 계층의 보험

민주당의 강한 반발과 함께 의회 내에서 여·야

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반대에 부딪혀왔다. 1월3

충돌이 예상된다.

일 트럼프도 자신의 트윗을 통해 오바마케어 폐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 신년인사를 통 해 "수십 년간 건강보험료가 올랐지만 지금은 거

지를 암시했다.

의 모든 미국인이 적정한 가격의 오바마케어에

기타 폐기 작업에 들어간 오바마 정책들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또 "수입 원유를 청정에 너지로 대체했고, 연비 기준을 2배로 높여 우리

불법체류자 추방을 유예한 이민개혁 행정명 령과 총기 구매시 신원조회와 절차를 강화한 총 기규제 행정명령, 그리고 화석연료를 사용해 생 산한 에너지 사용을 규제하는 환경규제 행정명 령 등이 폐기 대상이다. 트럼프 당선인도 취임 즉시 공화당과 협력해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 뒤집기에 나선

가 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좋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내각 인준도 험난한 과정을 예고하고 있다. 민 주당은 이미 절차 지연을 경고한 상태다. 민주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장관 내정 자들이 납세자료를 제출하기 전까지는 그들과 접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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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SECTION G 제제 224호 258호 2016년 2017년 5월 1월 13일 6일

유유히 흐르는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둔 부다, 그리고 페스트

부다페스트, 도나우강의 추억 도나우 강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보트 투어 마호가니 원목으로 만든 리무진 보트, 두나라마(Dunarama)를 타고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 보트 투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석양이 질 무렵 탑승하는 것이 좋 다. 도나우 강 주위의 화려한 건축물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 다. 엄청난 스피드와 스릴로 여행자에게 늘 인기 만점. 강바람을 맞으며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거나 미니 바가 있 는 아늑한 실내에 앉아 샴페인을 마시며 분위기 있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탑승 인원은 10명.

도나우 강의 운치를 더하는 녹색 다리

사바차그 다리 Szabadság hid 세체니 다리와 함께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다리. 세체니 다 리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에르제베트 다리를 지나 ‘자유의 다리’라는 뜻의 사바차그 다리가 나온다. 1896년 헝가리 건 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개통 초기엔 ‘프 란츠 요제프 다리’로 불렸다. 에메랄드 빛 철골 구조물로 지 어진 334m 길이의 다리를 트램과 자동차가 유유히 지난다.

부다페스트 최고의 재래시장

중앙시장 Központi Vásárcsarnok 1897년 개장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사바차그 다리 옆, 바치 거리 끝자락에 있어 찾기 쉽다. 노천이 아닌 실내에 위치해 날씨 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헝가리의 식문화와 로컬 푸드 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와 다이애나 왕비 가 다녀가 더욱 유명해졌다. 1층에는 갖가지 채소와 과일, 치즈, 육류, 햄, 잼을 파는 식료품 가게가 즐비하다. 2층에는 헝가리 고유의 자수 공예품과 손뜨개 제품을 판매하고,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 간편하게 즐 길 수 있는 푸드코트도 마련돼 있다.

유럽 온천의 진수를 맛보다

세체니 온천 Széchenyi fürdő 부다페스트에는 100개가 넘는 온천이 성업 중인데, 그중 세체니 온 천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 1931년 문을 연 이곳은 네오바로크 양식의 고풍스러운 노란색 건물 로, 내부에 12개의 온천탕과 사우나, 마사지실이 있고, 외부에는 2 개의 야외 온천탕과 수영장이 있다. 헝가리 온천은 우리나라와 비교 했을 때 물의 온도가 높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온천 곳곳에서 체스를 즐기거나 선베드에 누워 책을 읽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영웅광장을 지나 시민공원 안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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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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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도 싫은 거뭇거뭇 블랙헤드. 없애버리고 싶

“미스트 뿌렸더니 더 건조해졌어”

똑

하

게

예

뻐

지

기

지만 자칫 모공이 넓어질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

그대로 방치 NO! 뿌린 후 손바닥으로 톡톡!

실이다. 블랙헤드 짜도 될까? 반은 맞고 반은 틀 리다. 블랙헤드를 방치하면 오히려 모공 속 피

잘못하면 ‘독’ 되는 뷰티 TIP

환절기 필수품으로 꼽히는 미스트. 하지만 자주 뿌리면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는 말도 있다. 무 엇이 맞을까. 미스트를 뿌린 후 건조해졌다면 그건 사용 방법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크다. 미 스트를 뿌린 후 그대로 방치하면 수분이 증발할 때 피부 속 수분까지 빼앗아 가기 때문.

지가 늘어나면서 모공의 크기가 커질 수 있다.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수. 하지만 모공이 충분히 열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무리하 게 짜내거나 압력을 가하면 흉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모공을 충분히 연 후, 압출기 혹은 면봉 으로 조심히 짤 것. 제거한 후 모공을 조이는 것

미시트는 얼굴에서 15~20cm 정도 떨어트려

이 필수다. 모공은 차가운 물, 찬 공기에 수죽되

뿌리는 것이 정답. 미스트 입자들이 피부에 잘

기 때문에 세안시 찬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

스며들 수 있도록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리고 잘

있다. 주 1~2회가 적당

감싼다. 흡수되지 않은 미스트는 화장솜으로 제

하다.

거한다.

민감성 피부나 피지 분

질 수도 있다고?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비가 많은 지성 피부

입술색이 없어지기

모공 수축 기능이 있는 스킨케어로 마무리하면

라면 1일1팩은 하지

보다는 기존의 색이

더 효과적이다.

않는 것이 좋다. 마스

어두워지고 칙칙하

크 팩은 오래 한다고 좋

게 변색되는 것이다.그

“하루에 한번 ‘1일1팩’, 무조건 최고?” 팩 종류와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다!

은 것이 아니다. 수분이 증

하지만 많이, 또한 잘못

다. 이때 물의 온도는 10~15℃가 적당하다. 너

바르면 입술색이 없어

무 차가운 물은 피부에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기

“노푸(no poo)가 머릿결에 좋다고?”

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

요즘 유행인 ‘1일 1팩’.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

발할 때까지 사용하면 피부

는 반면, 좁쌀 여드름이 났다고 부작용을 호소

로부터 수분을 다시 빨아들이려

하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

고 하기 때문에 더 건조해질 수 있다. 아깝

의 색으로 돌아온다. 틴트를 자주 덧바르

두피와 머릿결이 좋아진다는 노푸. 샴푸를 사용

면 어떤 마스크 팩을, 어떤 피부 타입에 사용하

더라도 마스크팩에 수분이 있을 때 제거할 것.

지 말고 바르기 전 입술 보호제를 바르면 훨씬

하지 않고 머리를 감기 때문에 샴푸 찌꺼기가 남

느냐에 따라 다르다.

사용 후 수분 크림은 필수다.

촉촉하게 발리고 착색도 예방할 수 있다. 또 틴

지 않아 두피 건강에 좋다는 것. 샴푸 대신 베이

수분 진정 마스크 팩은 매일 사용해도 되지만 기

트는 보습 효과 가 없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

킹 소다나 식초를 물게 섞은 후 사용한다.

능성 팩의 경우는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

니 유의할 것.

하지만 노푸를 어설프게 따라했다가는 비듬, 가

다.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 에 각질 관리를 하면 다시 원래

“맨날 틴트 발랐더니 입술색이 없어졌어”

다. 모공 관리, 각질 제거와 같은 기능성 팩은 자 극적인 성분을 함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려움, 뾰루지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모공에

변색 안되려면 입술 보호제가 필수!

“블랙헤드, 짜면 모공이 넓어진다는데?”

또 에센스 한 병이 들어있는 고농축 기능성 팩은 자주하면 영양분 과다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잘못 사용하면 비듬, 탈모가 생길수도!

피지와 먼지가 쌓여 각질이 많아지고 염증이 생 긴다는 의견. 특히 지성 두피나 탈모가 진행되

오래 지속되고 자연스러운 발색이 가능한 틴트.

고 있는 두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오히려 모공이 넓어진다!

미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세월은 거스를 수 없지만 주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제 피부노화 걱정하지 마세요. 수지큐 스킨케어와 함께라면 당신의 피부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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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이 영화는 마법이다” 올 겨울,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는 완벽한 경험

HERE'S TO THE FOOLS WHO DREAM.

LA LA LAND 2015년 충격에 가까운 전율을 선사한 영화 <위플래쉬> 로 전 세계 영화상을 휩쓸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다

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주연상 등 주요부문의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미엔 차젤레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감독의 새 작품인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엠마 스톤

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라이언 고슬링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올해 가장 황홀 한 경험을 선사한다.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으로

인터뷰를 통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라라랜드>는 <

분한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은 열정

위플래쉬>보다 먼저 만들고 싶었던 영화” 라고 밝힌 바 있

을 가득 안고 함께 꿈을 좇으며 사랑을

다. 이미 2006년 각본을 완성했지만 당시 신인이었던 그가

키워나가는 커플로 열연을 펼친다. 이들

원하는 대로 영화를 만들기란 쉽지 않았고, 차선책으로 <위

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시너지는 아름다

플래쉬>의 각본을 썼다. 절치부심으로 만든 이 작품의 흥행

운 멜로디가 가득한 신나는 무대 위를 물

과 비평에서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다미엔 차젤레 감독

들인다.

은 마침내 <라라랜드>를 세상에 내보일 수 있었다.

<버드맨>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등

<라라랜드>는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이야기를 바탕으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엠마

로 아름다운 LA의 사계절 아래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과 다

스톤이 배우 지망생‘미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아

채로운 색채의 향연, 화려한 의상과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

는 할리우드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인물로 계속

사하며 관객들을 황홀경으로 이끈다.

되는 실패에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며 꿈을 이루기 위해 끊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다양한 고전 영화에 대한 오마주는

임없이 노력한다. 엠마 스톤은 이 역할을 위해 오랜 시간 동

물론 할리우드를 향한 애정과 존경을 영화 전반에 걸쳐 가

안 철저한 준비를 했고 노래와 탭댄스, 왈츠까지 완벽하게

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1950년대 할리우드 영화들이 많이

소화해내며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용하던 2.55:1 비율의 시네마스코프 사이즈로 촬영해 고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엠마 스톤이 선보이는 연기와 노래,

전 영화적인 느낌을 살렸다.

춤의 수준,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표현하는 방식은 그저 놀

특히 이 와이드스크린의 화면 비율은 일반적인 화면들 보다 가로로 길어진 만큼 많은 정보를 넣어야 하다 보니 더

라울 뿐이다. 현 시대 가장 훌륭한 여배우 중 하나임에 틀림 없다” 라고 극찬을 표했다.

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고 있어 <비긴 어게인>, < 위플래쉬>에 이어 또 한 번 전세계에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

욱 많은 공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작업이다. 하지만 또 이 때

<노트북>, <빅쇼트>의 라이언 고슬링이 곧은 신념을

문에 더욱 웅장한 배경을 담아낼 수 있었고, 이는 화려한 배

지닌 재즈 피아니스트‘세바스찬’ 으로 분했다. 그는 재즈

경들이 대거 등장하는 <라라랜드>의 독특한 영상미를 선

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언젠가는 재즈를 부

주연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이 부른‘City of stars’ 와 엠마

보이는 데 적합한 환경이 되었다.

활시키고, 자신의 클럽을 차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살아간

스톤이 부른‘Audition’ 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고전 영화를 연상시키는 <라라랜드

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은 몇 개월 동안 피아노 연습에만 매

사가 더해져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두 곡

>는 고전이 주는 황홀한 매력과 감정에 대한 서정시이자,

진해 모든 피아노 연주를 대역 없이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

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흐르며 극의 분위기를

21세기 새로운 클래식을 창조할 영화라는 찬사 속에 2017

냈다. 함께 출연한 세계적인 톱가수 존 레전드는“질투가 났

이끌어간다.

하고 있다.

다. 그가 연주하는 걸 보고 있으면 감탄이 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배우들이 그 순간에 완벽하게 존

러나왔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피아노를 배웠

재하도록 이 두 곡을 모두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해 더욱

을 뿐인데,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라고 평했

세밀하게 감정을 담아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존 레전드

다. 라이언 고슬링 역시 노래와 탭댄스를 연

는 최고의 R&B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OST에 직접 참여했

마해 엠마 스톤과 함께 완벽한 무대를 선보

는데, 극중 그가 맡은 역할인 키이스가 속한 밴드의 대표곡

인다.

인‘Start a fire’ 라는 곡을 선보인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라라랜드>를 통해 음악과 노

라이브로 부른 배우들의 노래,

래, 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뮤지컬은 꿈과 현실 사이

오감만족 뮤직 로맨스

의 균형잡기를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르라고 생각한 다” 라고 말했다. 그는 고전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아이폰과

<라라랜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유튜브 세대의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안무에도 중점을

하나는 바로 듣는 순간 뇌리에 꽂혀 잊혀지

두었다. 안무를 맡은 맨디 무어는“그가 가진 엄청난 지식에

지 않는 음악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영화에

매료됐다. 다미엔 차젤레만큼 뮤지컬 장르에 대해 자세히 알

삽입된 곡들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후, 온

고 있는 감독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라고 감탄을 표했다.

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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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HOM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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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와 인기를 끌었던

특별한날, 일품요리

채소 스튜 라따뚜이를 좀 더 친근하게 만들었습니다.

라따뚜이와 목살스테이크

조리법이 간단해 와인 안주로, 손님 요리로 딱이지요

재료 돼지고기 목살(또는 쇠고기 안심) 300g , 가지 ½개(75g) , 주키니 1/10개(또는 애호박, 50g),방울토마토 5개(75g)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5큰술 , 발사믹식초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소금 약간

만들기 1. 가지와 주키니는 사방 0.7cm 크기로 굵게 다진다. 방울토마토는 2등분 한 후 열십(+)자로 4등분한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30초, 가지와 주키니를 넣고 중간 불로 올려 1분 30초간 볶는다.

3. ②의 팬에 방울토마토와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후춧가루 약간을 넣 고 2분간 볶은 후 불을 끄고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은 다음 접시에 덜어둔다.

4. ③의 팬을 닦고 다시 달궈 돼지고기 목살을 넣어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중 간 불에서 4~5분간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5. 돼지고기 목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 ③의 접시에 담은 후 올린다. Tip. 샐러 드채소를 더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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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KBS2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 세 번째 이야기

김병연-홍라온, 실제로 만났다면 ‘원수지간’ 2 지난주에 이어…

'홍경래의 난', 김삿갓의 운명을 바꿨다

사실이 들통났고 김익순은 사형을 당했다. 투항 전력에다가 허위보고까지 겹쳐 처벌받 은 것이다.

산 속에서 성장해갔다.

현듯 시작됐다.

13년 뒤인 1825년. 드라마 <구르미>가

김익순을 열렬히 성토하고 장원급제를 했

현재 보여주는 시점과 비슷한 시기다. 이때

다고 자랑하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그간 숨겨

홍경래가 거병한 1812년, 김삿갓 김병연

<구르미> 제10회에서는 김익순이 홍경

강원도 영월군에서 백일장 대회가 열렸다.

놓은 한마디를 입 밖에 꺼냈다. "김(金)자 익

은 여섯 살이었다. 경기도 양주 태생인 김병

래 군대에 대한 의리를 끝까지 지키다가 정

당시의 백일장은 예비 과거시험과 비슷했

(益)자 순(淳)자 쓰시는 그분이 바로 너의 조

연은 이때만 해도 유복한 아이였다. 평안도

부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다. 일종의 모의고사였다. 이 백일장에 열아

부님이시다."

선천부 부사 김익순이 할아버지였다. 거기

김익순은 반군에게 군량미를 제공한 자신의

홉 살짜리 선비 하나가 응시했다. 시험 문제

다가 세도가인 안동 김씨의 일원이었기 때문

행동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으면서 당당하게

는 '김익순의 죄악을 비판하라'였다.

에 꼬마 김병연의 미래는 꽤 괜찮은 편이었

죽었다. 그러나 실제 김익순은 판이했다. 처

장원급제는, 김익순의 죄악을 종이 위

것이다! 너는 임금을 버린 날에 조상도 버렸

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임지가 평안도라는

음에는 정부군을 배반하고 나중에는 홍경래

에다 열렬히 성토한 그 선비의 몫이 되었

다! 너는 만 번 죽어 마땅하다!" 그런 문장들

사실이 김씨일가와 김병연의 운명을 바꾸어

를 배반하다가 결국에는 정부군에 허위보고

다. 그의 답안지에는 "너 김익순은 듣거라.

이 그의 귓가를 맴돌았을 것이다. 심한 충격

놓았다.

를 하고 목숨을 잃었다.

······ 너는 누구의 봉급을 먹은 신하

을 받은 김병연은 그 길로 짐을 싸서 방랑의

이 말에 김병연은 머리가 멍해졌다. "너 김 익순은 듣거라! 너의 영혼은 황천에도 못 갈

홍경래 군대가 쳐들어오자 선천부사 김익

그 뒤 김익순의 식솔들은 강원도 영월의

인가? ······ 너의 영혼은 황천에도

길에 나섰다. 나이 열아홉의 수험생이 그렇

순은 일찌감치 항복을 해버렸다. 반군의 기

산속으로 도피했다. 거기서 신원을 숨긴 채

못 갈 것이고 ······ 너는 임금을 버

게 방랑자가 된 것이다.

세가 겁났기 때문이다. 그 뒤 정부군 진영으

화전민 생활을 했다. 어린 꼬마 김병연은 무

린 날에 조상도 버렸으니 ······ 한

홍경래의 거병은 김익순의 행보에 영향을

로 도망친 김익순은 과오를 만회할 목적으로

슨 일이 생긴 줄도 모르고 어머니를 따라 산

번의 죽음은 가볍고, 만 번 죽어 마땅하다"고

주고, 김익순의 행보는 김삿갓의 운명에 영

꾀를 짜냈다. 반군 병사를 포섭한 뒤 "돈을 줄

속으로 들어갔다.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처

적혀 있었다. 김익순에 대한 세상의 조롱을

향을 미쳤다. 결국, 홍경래가 김삿갓을 방랑

테니, 홍경래 측근 하나를 죽여달라"고 부탁

형된 뒤 귀양을 갔다가 화병으로 죽었다.

대변해서 열렬히 욕설을 퍼부은 그 선비가

의 길로 내몬 셈이다. 그래서 홍경래는 구름

장원급제를 한 것이다.

이고, 김삿갓은 그 구름이 그린 달빛이었다.

한 것이다.

그 후, 김익순은 비겁한 역적으로 세상에

그 병사는 부탁받은 대로 했다. 하지만 김

널리 알려졌다. 악인 중의 악인으로 사람들

모의고사이기는 하지만 장원급제의 영예

<구르미> 속의 김삿갓은 홍경래의 딸을 챙

익순은 돈을 주지 않았다. 그런 다음, 상부에

의 입에 회자되어 갔다. 할아버지가 그렇게

를 안은 그 선비. 그는 기분 좋게 귀가해서 홀

겨주고 홍경래의 딸은 "김형! 김형!" 하며 김

허위보고를 했다. 자기가 직접 홍경래의 부

된 줄도 모르고, 할아버지 이름이 김익순이

어머니에게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집을 나

삿갓을 따르지만, 두 사람은 그럴 사이가 아

하를 죽였노라고 보고한 것이다. 나중에 이

란 것도 모르고, 어린 김병연은 영월의 깊은

가게 되었다. 김삿갓 방랑의 삶은 그렇게 불

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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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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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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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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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1

카라바조의 의심

‘성 도마의 의심’, 캔버스에 유채, 포츠담 신궁전 소장

충격은 착각 때문이었다. 예수의 옆구리에 난 상

나의 신이시여” 라고 대답한다.

처를 만지는 자가 도마(Thomas)가 아니라 바로 나

6세기쯤부터 미술작품의 주제로 등장하기 시작

인 것 같다는 착각 말이다. 마치 3D 영화를 보는 듯

한‘의심하는 도마’ 는 17세기 반종교개혁 시기에

한 친밀한 접촉의 느낌이었다.\ 카라바조는 어떻게

가톨릭의 교리를 강조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었다.

캔버스와 관자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버릴 수 있었 을까?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가 그린 이 그림은 의혹이 믿음으로 바뀌는 순간에 대한 탁월한 묘사

‘의심하는 도마’ 의 주제는 요한복음 20장 24절

이다. 카라바조는 르네상스적 종교화에 바로크적

에 등장한다. 예수의 예언은 기적처럼 일어났다. 무

풍속화를 도입하는 한편, 바로크 미술의 핵심기법

덤에 묻힌 지 사흘 만에 부활한 예수가 살아생전에

인 키아로스쿠로(명암법)를 드라마틱하게 구사한

예언한 대로 제자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마침 그

화가로 유명하다.

자리에 없었던 도마는 자기 손으로 예수의 상처를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생생한 현장감은 모두 치

만져보기 전에는 절대로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십

밀하게 계산된 구도와‘빛의 효과’ 에서 비롯된 것!

자가에 못 박혀 온몸이 축 늘어진 채 죽는 것을 두

그뿐 아니다.“집시와 거지 그리고 창녀들. 그들

눈으로 똑똑히 보지 않았던가! 8일이 지난 후 제자

만이 나의 스승이며 내 영감의 원천” 이라는 평상

들이 모두 모여 있을 때 다시 나타난 예수는 의심 많

시의 말대로, 남루하고 가난한 이웃을 모델로 한 점

은 도마를 향해 특별히 한 말씀을 하신다.“네 손가

또한 카라바조 사실주의의 핵심이다.

락을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

미술사에 살인자로 남아있는 요절한 천재화가 덕

리에 넣어보라. 하여 믿지 않는 자 되지 말고, 믿는

분에 어떤 시뮬레이션보다 더한 감각의 극한을 사용

자 되어라.”그러자 도마는 부끄러워하며“나의 주,

해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우리는 복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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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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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망 헤어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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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브람스와 클라라

브람스(1833-1897)는 슈만(1810-1856)의 제자

라라를 위해 위로의 편지를 보내고 클라라가 연주 여행

였다.당시 유먕한 피아니스트이자 슈만의 부인이였던

을 간 곳을 찾아가 정성을 다해 격려할 뿐이었다. 당신

클라라 슈만(1833-1897)의 부부관계는 음악계에서

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속마음을 숨긴

는 대단히 아름답고 유명한 이야기로 알려져있다. 이번

채…2년뒤인 1856년 슈만은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에는 브람스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떠나고 만다. 그리하여 브람스는 마침내 클라라에게 자

1833년 브람스가 태어날 당시 그의 아버지는 27세 였

신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쓰게 된다. “사랑하는 클라

고, 그의 어머니는 17세 연상인 44세였다. 그녀는 한

라. 제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당신을 위해

쪽 다리가 장애였기 때문에 혼기가 늦었다고는 하지만

그 사랑을 얼마나 표현하고 싶은지 당신은 모를 겁니

교양있고, 가난한 가계를 잘 꾸려나가면서 가정을 밝은

다.” 20대의 브람스 였으니 클라라에 대한 사랑이 얼마

분위기로 감싸던 여인이었다.

나 뜨거웠을 것인가? 그러나, 클라라는 브람스의 편지

브람스는 3류 연주자인 아버지에게서 바이올린과 첼

에 대해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브람스의

로를 배웠고, 8살 때부터는 당대 1급 연주자 코셀에게

애절한 사랑을 거절하지 않은 것은, 남편 슈만의 곡과

피아노를 배웠으며, 15살 때부터는 작곡을 시작했다.

함께 브람스의 곡도 계속 연주한 것이 증명한다.

하지만 저녁에는 살롱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일찍부

브람스는 클라라에 대한 사랑의 깊이만큼 둘 사이의 인

터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다.

생에 대해 깊은 이해를 쌓아갔고, 작곡 또한 나날이 충

브람스는 21살 때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방편으로 바이

실해져 간다. 브람스의 명곡들 중 다수가 그녀를 기쁘

올린니스트 레메니와 함께 연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

게 하기 위해 작곡된 것이었다.

그의 재능을 높이 산 레메니는 유명한 바이올린니스트

브람스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깊어갔다.

요아힘과의 만남을 주선해 준다. 요아힘은 브람스가 피

하지만 그는 사랑의 마음을 3-4일에 한번씩 편지를 보

아노보다 작곡에 재능이 더 있음을 알고 당대 유명한 작

내고, 간혹 찾아가 얼굴보는 것으로 달랠 수밖에 없었

곡가 로베르트 슈만을 소개해 준다. 그렇게 브람스는

으니 참으로 애타는 일이었을 것이다. 브람스에 대한

슈만 부부와 숙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브람스가 슈만

클라라의 마음은 자식들에게 남기는 유서 형식으로 쓴

을 처음 찾아갔을 때, 슈만이 44살, 부인 클라라는 35

일기속에 담겨 있다.

살, 브람스는 14살 연하의 21세 청년이었다.

“내가 사랑한 것은 그의 젊음이 아니었다. 그의 맑은 정

브람스는 슈만앞에서 자신이 작곡한 곡을 피아노로 연

신, 뛰어난 예술성, 고귀한 영혼을 사랑했어. 나는 그의

주했다. 곡을 듣던 슈만은 '잠깐만!' 하고 소리쳤다. 그

깊은 마음과 자질을 오랜 세월을 두고 아꼈단다. 내가

러고는 “내 아내가 이 곡을 들어야겠어” 라며 클라라를

죽더라도 너희들은 그분의 우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렀다. 이렇게 하여 브람스와 클라라와의 첫 만남이

늘 소중히 생각하렴” -1896년 봄-

이루어지게 된다. 연주가 끝나자 슈만은 감동해 눈물을

40여년동안 브람스에게 충실한 벗이고, 연인이고, 범

글썽인다. 클라라도 재능 있고 잘 생긴 브람스에게 호

접할 수 없는 사랑의 대상이었던 클라라가 1895년 가

감을 갖게 된다. 브람스 역시 우아하고 아름답고 지적

을 프랑크푸르트에서 헤어진 후, 이듬해 5월 20일(76

인 그녀에게 첫눈에 완전히 매료된다. 그날 이후 슈만

세) 뇌출혈로 쓰러져 숨을 거둔다. 그녀의 부음을 듣고

은 음악계의 유명인사와 저명한 악단에 브람스를 소개

큰 충격을 받은 브람스는 정신이 없어 기차를 잘못 타

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다.

36시간만에 장지에 도착해 남편 슈만의 묘지 곁에 막

브람스와 클라라의 슬프고도 숙명적인 사랑의 역사는

묻히려는 클라라의 관을 보고 통곡한다. 그날 이후 삶

다음해 2월부터 시작된다. 브람스가 작곡가로서 유명

의 의욕을 완전히 잃은 브람스도 지병인 간암이 악화돼

세를 막 누리기 시작한 그 무렵, 슈만은 정신병을 앓게

1년뒤인 1897.4.3(64세) 숨을 거둔다. 그의 장례식

되고 급기야 라인강에 뛰어드는 자살사건이 일어난다.

은 성대하게 치러졌고 유해는 오스트리아 빈 중앙묘지

브람스는 그 소식을 듣고 모든 일을 제쳐두고 병원으로

에 안장되었다.

달려가 슈만을 병문안하고 클라라를 대신해 일곱 아이

이처럼 브람스는 존경하는 스승의 부인 클라라가 미망

들을 돌본다. 피아니스트였던 클라라는 남편의 입원비

인이 되어 있은 후 절대적인 후원자가 되었고, 보통 인

와 아이들 양육비를 벌기 위해 다시 연주 여행을 떠나

간적인 관계로는 이성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었는데도

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클라라는 비통한 마음으로

자신의 인간적인 의지가 약해질 때는 일부러 가까이 접

피아노를 쳤다. 친정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해 법정에까

하기 힘든 먼곳으로 떠나 연주와 작곡 활동을 하는 등

지 가서 이룬 사랑인데 남편은 지금 정신병원에 갇혀 있

끝까지 클라라의 정절을 지켜주려고 노력하였다.

으니…

이와 같이, 브람스는 클라라를 끝까지 물심양면으로 도

이러한 상황에서 브람스는 클라라에 대한 사모의 정

와주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살다간 아주 정결하고 고귀

에 연민의 정까지 더해져 점점 더 그녀를 사랑하게 되

한 인격을 지닌 훌륭한 음악가였다. 클라라만이 평생

었다. 하지만 그 마음을드러낼 수 없었다. 브람스는 클

브람스의 마음속에 살아있던 유일한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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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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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➊ 밥 많이 주세요! 반려견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면, 평소 보다 칼로리 소모가 더 많다. 그래서 에너지 를 지키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식사량 을 조금 더 늘릴 필요가 있다. 눈을 좋아하 고, 겨울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는 반려견이 라면, 밥도 많이 줘야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하지만 추위 탓에 실내에서만 보내는

내 반려견 내가 지킨다!

겨울 안전수칙 6가지

반려견이라면, 평소보다 칼로리를 낮춘 식

은 추위를 차단하는 천연 코트다. 털을 너무

를 모르고 밟아서 다치는 경우도 비일비재

단을 짜는 것이 좋다. 적당한 식사량을 판단

짧게 깎으면, 방한 능력을 잃게 된다. 특히

하다. 얼음 조각에 베이는 경우도 있다.

하기 어렵다면,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

이중모를 가진 반려견들이 그렇다.이중모

겨울철 외출 후 반려견의 발바닥을 자세

람직하다.

를 갖지 못한 반려견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

히 확인해봐야 한다. 베이거나 벌겋게 부풀

에 스웨터나 외투를 입혀주는 것이 좋다.

어 오른 데는 없는지 살펴보자.

➋ 눈·얼음 못 먹게 하세요!

다만 발바닥 털은 예외다. 눈길이나 빙판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바닥 주변에

반려견이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마

길게 자란 털은 잘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실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벽

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야외 에서도 마찬가지다. 야외에선 금속 재질이

➎ 집안도 위험해요!

➍ 반려견도 동상에 걸려요!

난로나 전기난로가 있는 집이라면, 반려견 이 그 근처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스크린 도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된 물그릇을 사용하 털을 가진 반려견도 동상을 입을 수 있다.

어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기장판

가장 주의할 점은 반려견이 눈이나 얼음

특히 발바닥이 동상에 취약하다. 맨발로 눈

이나 전기요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반려

을 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다. 겨

길이나 빙판길을 걸으면, 동상에 걸린다. 겨

견이 오랜 시간 전기요에 머물지 않도록 신

울철에는 길이 얼어붙는 것을 막으려고, 소

울철에 산책을 시킨다면, 반려견에게 신발

경 쓰는 것이 좋다.

금이나 염화칼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부

을 신기거나, 발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는 것이 좋다.

동액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반려견이 오염 된 물을 먹지 못하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동상 이외에도 반려견의 발을 위협하는

➏ 집을 못 찾아요!

위험이 더 도사리고 있다. 얼음을 녹이려고 길에 염화칼슘이나 소금을 뿌리고, 미끄러

겨울철에 반려견이 야외로 나갈 때, 이름

➌ 그루밍은 봄으로 미뤄주세요!

지지 말라고 연탄재나 흙을 뿌리는데, 여기

과 주인의 연락처를 기재한 명찰과 목줄을

겨울철에 그루밍을 하기 전에 수의사나

에 발바닥을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눈

차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이크로칩 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털

밑에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숨어있는데, 이

식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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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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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8호 2017년 1월 6일

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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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58호 2017년 1월 6일

Felipe Celi Case Manager 앤토니 홍 한인 담당 매니져

쥐 :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48년생 : 평소의 실적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직책을 받을 수 있다. 60년생 : 말하는 대로 일이 될 수 있다. 72년생 : 일희일비다 하나 좋은 일 있으면 나쁜 일도 있다.

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84년생 : 공적 문서 취득을 위해 노력한다.

소 : 마음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다.

최선희

미스, 후리맨

오피스 매니져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49년생 : 재물을 써서 직책을 받는다. 61년생 : 잘 먹어야 일이 잘 된다. 73년생 : 친구들과 이야기 하니 외롭지 않다. 85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호랑이 : 귀인을 만날 수 있다. 50년생 : 화려한 언변술과 중간 역할이 성과를 보는 날이다.. 62년생 : 후배나 아랫사람에게 내 것을 주어야 한다.

寅

74년생 : 대의명분을 위해 모임을 갖게될 수 있다. 86년생 : 예상치 않은 일로 차질이 불가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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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 공적 혜택을 얻기 위해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지미정변호사

63년생 : 좋은 거래를 성사 시킬 수 있다. 75년생 : 친구들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卯

87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액을 피할 수 있다.

용: 여기 저기 돌아다닐 운이다. 52년생 : 마치 노래가 히트를 쳐서 돈을 버는 모습이다. 64년생 : 돈은 써도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다. 76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88년생 : 심리적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할 수 있다.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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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dale 30 Vine Street Ste 200

65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렌스데일 기차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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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렌스데일 우체국 앞 건물

뱀: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니다. 41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과를 올린다. 53년생 : 여러 사람과 같이 주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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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마음이 맞는 동지를 만나는 형상이다. 42년생 : 종업원의 슬기로 기업의 성장을 이루는 모습이다. 54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66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78년생 : 공적인 것을 알선해 주고 수익을 기대한다.

양: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43년생 : 동지를 만날 수 있다. 55년생 : 후배를 위해 돈쓰는 날이다. 67년생 : 공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9년생 : 욕심 부리면 후일 화(禍)를 입을 수 있다. 원숭이: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4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56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68년생 : 로비가 필요한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 80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 질 수 있다.

닭: 믿음과 용기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5년생 : 실리 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57년생 : 폭도에 시달리다 은인을 만난 격이다. 69년생 : 부친의 협조로 성과를 기대한다. 81년생 : 성과를 축하하는 뜻에서 회식을 할 수 있다.

개: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46년생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58년생 : 부친의 도움으로 명예를 얻을 수 있다. 70년생 : 생각과 말이 적중해 소득을 기대한다. 82년생 : 선후배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돼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47년생 : 자격 면허 등의 증명서와 연관될 수 있다. 59년생 : 사회에 헌납을 통해 명예를 얻는다. 71년생 : 아이디어와 현금이 거래될 수 있다. 83년생 : 친구들과 교육, 문화계통 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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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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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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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신/년/인/터/뷰

사상 첫 한미일 구원왕 도전한다 정확히 1년 전, 오승환(35)은 야구 인생 최

선수들과 상대하는 게 편하고 좋았다.”

대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무적 상태로 소속팀 없이 개인훈련을 하던 그에게 손을 내민 건 메

어떤 면에서 좋았나.

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불펜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결과가 나오면, 그

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던 세인트루이스지만,

결과가 날 판단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않

그는 처음 프로에 입문했던 2005년처럼 개

나. 각 팀의 하위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막 엔트리, 필승조, 마무리까지 차근차근 밟

기존의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아 나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마무

선수들과 상대하는 게 더 정확한 결과 아닌

리로 올라선 그에게 2017년 정유년(丁酉年)

가. 안타를 맞는 게 당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고, 반대로 내가 특급 선수들을 상대로 잘하

에 이어 미국까지 정복해 역대 최초로 ‘한미

면 나도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 구원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루키가 마무리를 꿰차면서 다른 투수와

부족한걸채워서가능했던메이저리그

불편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었다. “난 항상 감독, 코치도 중요하지만, 동료들

새해 소망이 궁금하다.

에게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꾸

3가지만 꼽는다면?

준히 잘하는 모습으로 그 친구들이 인정할

“건강한 게 첫 번째 같다. 그리고 월드시리

수 있는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행

즈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 일본에서도 우승

히 캠프 때부터 다른 불펜투수들과 워낙 친

은 못했지만 재팬시리즈 무대는 밟았다. 마

하게 지내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다. 시기하

지막으로 시즌 시작부터 마무리를 맡는다면,

거나 시비를 거는 선수들은 없었다. 오히려

한국 선수 최초로 세이브 타이틀에 도전해 보

내가 나이가 많다 보니 그 친구들을 데리고

고 싶다. 한미일 구원왕은 최초 아닌가.”

밥을 먹으러 다녔다. 한국에선 선배가 밥을

메이저리그에 오길 잘했다 생각하지 않나

무적 상태에 KBO 소속이 아니었는데도

과 잘 지냈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 같은 경우

징계까지 받았다.

엔 캠프 때부터 오히려 한국과 일본에서 해

“잘했다는 것보다 안 왔으면 정말 많이 후

“(잠시 고개를 숙이고) 돌이켜보면 정말

온 것처럼‘네 컨디션에 맞춰서 해라’ 고얘

회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부 다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을 관둔다는

길 해줬다. 덕분에 오버페이스하지 않아 좋

전부터 성공을 확신한 건 내가 아닌 대표님

생각은 안했다. 대표님과 미국(괌)에 가서

은 결과가 있었다.”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 김동욱 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 어디로 가는지,

표)이다.‘가면 무조건 잘할 수밖에 없다’ 고

그런 부분에 대해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얘기했다. 사실 난 항상 물음표였다. 과연 내

부분은 아니었다. 대표님을 믿고 기다리고

가 잘할 수 있을까. 물론 1년 잠깐 했다고 성

있던 상황이었다.”

세인트루이스의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을까.

기분이 어땠나.

세인트루이스,그리고메이저리그

않았다. 2연투하고도 쉴 때도 많았다. 시즌 중엔 웨이트트레이닝을 항상 경기

“운동장에서 함께 운동할 때는 크게 느껴

“나도 의아했다. 누구나 다 의아했을 거라

이나 일본에서 TV로만 봐온 선수들과 맞닥

고 생각한다. 워낙 불펜이 좋았고, 협상 과정

뜨렸을 땐‘정말 메이저리거구나’ 라는 생각

에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팀이었다. 나 역

이 들었다.”

반대로 일찍 가서 안 좋았으면 다시 돌아가지

시 많이 놀랐다.(웃음)”

야구장 밖, 타지 생활은 어떤가. “야구장보다 일반적인 생활에서 싸워야 할 게 더 많다. 그런 부분이 야구까지 연결된 다. 일본은 가까우니까 한국이 더 생각나는

못할 수도 있었다. 한국과 일본을 거치면서

1년 전으로 시계를 돌이켜보자.

전에 했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하더라. ”

지지 않았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된 뒤 한국

“그런 건 결과론이다. 올해 성적만 놓고 더

무적상태에서메이저리그진출까지

해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잘 보면 3연투 이상 한 적도 없고, 연투를 할 땐 개수가 많지

잘됐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부족한 걸 채워나갔기에 나아진 것이다.”

“선수의 출전 상태 판단은 전적으로 트레 너가 상의해서 보고가 올라간다. 혹사에 대

어떤 기분이 들었나.

좀더 젊었을 때 빅리그에서 진출했다면

메이저리그 팀의 투수 관리는 어떤가. 이너의 권한이다. 내가 말하기 전에 트레이

처음 빅리거들과 함께 뛸 땐

공했다고 말하긴 좀 그런 것 같다.”

사는 문화라고 말하니까 정말 좋아하더라.”

아무리 ‘돌부처’라지만, 그런 선수들과

데, 미국은 아예 머니까 그냥 다 받아들이게

직접 상대했을 때 떨리진 않나.

되더라. 경기 끝나면, 밥 먹고 일찍 자고. 다

한국과 일본을 거쳤지만, 미국은 또 다르 다. 팀에 처음 갔을 때 많이 낯설지 않았나.

“처음엔 당연히 있다. 다 처음 보는 선수

음날 일찍 일어나서 운동한다. 메이저리그

“팀 동료들이나 클럽하우스에서 일하는

들 아닌가. 또 한국과 일본에선 외국인선수

선수 중에선 경기 전에 골프도 치고 하는데

친구들, 코칭스태프들도 그렇고 정말 다 편

1~2명과 상대하는데 여긴 다 덩치 큰 선수

난 큰 취미가 없어 야구장에 나가기 전에 다

하게 해줬다.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동료들

들이다. 그러나 오히려 마운드에서 대단한

른 일은 잘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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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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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축구계를 휩쓰는 차이나 머니 쇼크

“돈인가 축구인가”… 유럽도 중국화 논란 중 2016년 한국 축구를 뜨겁게 달군 논쟁 중 하나는 중국화 이슈다. 한국 대표급 선수들의 중국 진출이 크게 늘면서 해당 선수의 기량이나 경쟁력이 정체하거나 침체해 결과적으로 대표팀의 전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문제제기였다. 특정 리그에 뛴다고 기량이 내려간다고 할 수 있냐는 반론과 부딪치며 한바탕 논쟁이 뜨거웠다.

중국행을 선택한 테베스를 두고 보카 팬들은 "어린 시절을 보낸 보카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고 하고 돌아오고선 거짓말처럼 떠나버렸다"며 아쉬움과 비판을 쏟아냈다(왼쪽으로부터 첫 번째 사 진). 첼시에서 상하이로 이적한 오스카는 시장평가액의 두 배 가까운 이적료를 발생시켰다(두 번째 사진). 맨시티를 떠나 중국 허베이를 이끌고 있는 펠레그리니 감독(세 번째 사진). 돈으로 선수를 이끌고 싶진 않다고 한 리버풀의 클롭 감독(네 번째 사진).

억 원)다. 하루에 1억 원이 넘는 돈을 받는 셈

로 구단의 수익이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얼

이다. 1년 연봉으로 따지면 400억 원이 넘는

마의 액수가 선수와 에이전트의 수입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재력을 앞세운 중국 축

상상 초월의 액수다. 주급이 4억 원대 안팎

돌아가기도 한다.

구리그에 유럽과 남미에서 뛰던 스타플레

인 호날두와 메시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듣

이어들이 줄줄이 이적하면서 유럽과 남미

고도 믿기지 않는 돈이다.

중국화 논란은 유럽과 남미라고 예외가 아니다.

지 않느냐" 사실 돈 문제는 중국화 논란의 핵심 이슈

문제는 이런 식으로 선수 몸값이 시장의

는 아니다. 돈은 필요하며 누구나 벌길 원하

정상가를 훌쩍 뛰어 넘어 폭등하게 되면 나

는 것이다. 중국화 논란의 핵심 이슈는, 중국

발 중국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극히

축구에서 이적은 자연스런 일이다. 선수

타날 인플레이션의 우려다. 1000원짜리 라

에 가게 되면 기량이 멈추거나 떨어진다는

선수 개인의 선택의 문제다 VS 시장의 질서

에겐 직업 선택의 자유이며 구단에겐 필요

면이 사재기 등으로 2000원에 팔리는, 시장

문제제기다. 특히 최근 들어 20대 초중반으

를 어지럽히는 돈의 횡포다>라는 직업 선

에 따라 대가를 지불하고 선수를 보강할 수

의 이상이 빚어지면 결국 축구 시장 전체의

로까지 번진 세계 재능들의 중국 러시를 두

택과 이적 시장질서의 문제부터 <중국으로

있는 정당한 행위다. 문제와 논란이 되는 건

물가가 상승하고 고비용 구조에 빠지는 악

고 이 같은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한창 기량

넘어가는 순간 기량은 정체된다 VS 유럽에

그 안의 질서가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

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테베스의 엄청난 연

을 끌어올려야 할 나이에 경쟁력이 떨어지

서 주전으로 뛰지 못할 바에야 중국에서 꾸

서의 질서는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의 형

봉도 같은 맥락이다. 테베스가 메시와 호날

는 중국으로 넘어가는 건 축구 선수로의 커

준히 경기에 나서는 게 오히려 대표팀 발탁

성, 선수 기량에 합당한 대가, 논의 절차와

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게 말이 되는가

리어를 망치는 일이라는 비판이다. 하지만

에 도움이 된다>는 경쟁력과 대표팀 연관

순서의 정당성 등이다. 한마디로 선수가 능

라는 논의와는 별도로 테베스의 연봉이 기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오스카를 영

문제까지 다양한 관련 이슈들이 충돌하고

력에 맞게 평가되지 않고 뻥튀기 되고 있으

준이 되어 전 세계 축구 시장의 주급과 연봉

입한 상하이 상강의 구오얀 제너럴 매니저

있다.

며 이적 논의 중인 선수를 돈으로 중간에 납

체계가 흔들리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염려

는“중국에서 뛰고 있는 헤나투(베이징 궈

치하듯 가로채고 있단 하이재킹의 문제제

가 크다. 테베스도 이만큼 받으니 나도 이만

안)나 파울리뉴(광저우 에버그란데) 지우

기다.

큼 받아야겠다는 식의 갈등과 혼선이다.

(산둥 루넝) 등 브라질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1주일 급여로 9억 원 받는 테베스

뛰지 못하고 있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그 놀라운 건 중국행을 선택한 선수들과 구

뻥튀기와 하이재킹

“ 1골 넣을 때마다 1억9000만원을 번다”

논리대로만 하자면 전 세계 모든 대표팀의 구성은 소속 리그와 구단만 보고 뽑으면 되

단들에 지급된 연봉과 이적료다. 첼시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브

첼시에서 상하이로 이적한 오스카는 시

비첼은 중국행을 두고 그 이유를“가족 때

라질의 미드필더 오스카의 이적료는 무려

장평가액의 두 배 가까운 이적료를 받고 새

문” 이라고 했다. 비첼은“가족의 미래를 위

“중국 축구 시장에 정말 생각할 수 없는

6000만유로다. 우리 돈으로 752억 원에 해

로운 보금자리로 떠났다.

한 매력적인 제안을 뿌리칠 수 없었다” 고톈

큰돈이 오가는 건 사실입니다. 선수로 뛸 수

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하는 엄청난 액수다. 지난해 여름을 포함

오스카만 하더라도 이적 시장의 평가 가

진행의 이유를 밝혔다. 매력적인 제안은 돈

있는 나이가 30대 정도까지니 선수들로선

해 2016-17시즌 이적 시장 전체를 통틀어

치액은 3500만유로(439억 원)였다. 이적 시

이었다. 200억 원이 넘는 연봉은 그게 누구

솔직히 마음이 움직입니다. 작은 도시의 팀

보더라도 폴 포그바, 곤살로 이과인에 이어

장 평가 가치액은 이 정도의 액수면 해당 선

라도 뿌리치기 쉬운 액수가 아니었다.

이나 규모가 작은 팀의 경우 환경이나 동료

3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뭉칫돈이다. 아

수의 영입이 가능하단 시장의 평가 기준이

이 같은 현실론을 두둔하는 목소리가 있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 긴장감을 유지하

시아의 웬만한 리그의 1년 예산 혹은 몇 팀

다. 그런데 실제 중국으로 건너간 오스카의

다. 대개 선수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선수들

는 게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리그 전체적으

의 예산을 합친 규모를 선수 한 명 영입하는

이적료는 그 두 배에 가까운 6000만유로였

의 목소리다.

로 번져 있는 부족한 프로의식도 문제입니

데 쓰고 있는 중국 축구 시장이다. 커리어를

다. 결과적으로 상하이는 오스카를 시장평

“1골을 결정할 때마다 15만유로(1억

다. 돈을 워낙 많이 받다 보니까 이 정도면 만

마무리하는 나이가 아닌 20대 초중반의 한

가액보다 두 배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영입

9000만원) 1경기 출전할 때마다 6만유로

족해, 더 잘해서 뭘 해 하는 식의 나태함이 있

창 나이의 선수들이 중국행에 나서고 있는

한 것이다. 중국이 시장 평가액을 몰라서 그

(75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유럽에서는 레

습니다. 중국에 갈 거면 강팀 위주로 생각하

것도 최근 중국행의 특징이다.

런 건 아니다. 알면서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알 마드리드도 감당할 수 없는 액수다. 이 같

고 아니면 고민을 깊게 해봤으면 합니다. 스

더 놀라운 건 연봉이다. 아르헨티나의 보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시장으로 선수

은 현실적인 조건을 무시할 순 없다.”

스로 정신 무장을 각별하게 하지 않을 거면

카 주니어스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카

를 데려오기 위해 일종의‘보상금’ 식으로

를로스 테베스의 주급은 무려 72만유로(9

이적료를 더한 것이다. 이적료는 기본적으

중국 진출을 생각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

"중국에서 뛴다고 대표팀 못 뛰는 건 아니

습니다.”

오로라 가정간호 복지원 가정간호 서비스 환자가 퇴원후 계속적인 치료와 간호가 필요할 때 의사의 처방에 따라 가정 전 문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및 재활치료사 가 집으로 방문하여 필요한 의료서비스 를 제공해 주는 의료전달제도. 널싱홈의 간병이 필요한 만성 질병 케어 를 가정에서 받는 전문의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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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이세돌이 알파고를 꺾어 본 마지막 기사가 될 것” 업그레이드 된 알파고, 세계 톱 기사들 상대로 60전 60승 전승 기록 중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 고’가 온라인에서 세계 최고수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4일까지 60전승을 기록했 고, 그 이후 예정된 경기는 아직 없다. 지난해 3월 이 세돌 9단과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때와 비 교하면 ‘알파고’는 훨씬 강력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29~31일 알파고는 한국 인터넷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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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타이젬에서‘매지스터(Magister)’ 라는 아이 디로 중국의 커제,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 등 세계 최고수들과 30판의 대국을 펼쳤다. 결과는 알파고의 전승이었다. 이후 알파고는 중국의 바둑 사이트 한큐 바둑으로 전장을 옮겨‘마스터(Master)’ 라는 아이디 로 대국을 이어 나갔다. 급기야 구글 딥마인드 측은 지난 2~3일‘마스터’ 를 상대로 최초의 승리를 거두 는 사람에게 10만 위안(약 1700만원)을 주겠다며 상 금까지 내걸었다. 하지만 아직 승자는 단 한 명도 나 오지 않았다. <관계기사 21면> 익명을 요구한 한 바둑 인터넷 사이트 관계자는 “구글 측이 훨씬 강력해진 알파고의 실력을 점검하 기 위해 비공개로 온라인에서 알파고가 세계 최고수 들과 대국을 펼치도록 했다” 며“ ‘매지스터’ 와‘마스 터’ 는 모두‘알파고’ 의 아이디” 라고 밝혔다. 구글 딥 마인드 측이 올해 초 열릴 예정인 커제 9단과의 공식 대결에 앞서‘알파고’ 의 실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일련의 온라인 대국을 추진했다는 분석이다.‘알파 고’ 는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전에도 인터 넷 사이트에서 시범 대국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고에 무릎을 꿇은 상대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 의 바둑기사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각각 한· 중·일 랭킹 1위인 박정환·커제·이야마 유타 9단 이 모두 알파고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특히 박정환 9단은 다섯 판을 도전했으나 한 판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세계 최강인 커제 역시 세 판

대부분의 대국자가 170수 언저리에서 불계패를 선 언했는데, 이는 250~300수 정도인 평균 대국 수순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그만큼 세계 최강의 고수들이 알파고를 상대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일찌 감치 대국을 접은 것이다.

을 도전했으나 전패의 치욕을 당했다. 국내 상위 랭커

세계 바둑계는 이번에 드러난 알파고와 인간의 압

인 안성준·박영훈·김지석 9단도 알파고 앞에 처참

도적인 기력 차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나아

히 무너졌다. 중국의 톱 랭커인 퉈자시·스웨 9단 등

가 AI 출현 이후 새로운 바둑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도 알파고의 압도적인 실력에 돌을 던지고 말았다. 김

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커제 9단은 지난해 12월 31

지석 9단은“알파고는 말이 안 되게 바둑을 잘 둔다.

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인류가 수천 년

나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며 더 이상의 말을 아

에 걸쳐 실전을 통해 진화시킨 바둑을 인공지능은 아

꼈다. 안성준 9단은“지난해 3월 알파고보다 지금의

주 짧은 시간에 모든 정보를 수집 분석한 뒤 이기는

알파고가 강해진 것을 느낀다” 며“프로기사보다 한

방법을 터득해버렸다” 며“지금부터 우리 기사들은

수 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평가했다.

인공지능과 연계해야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

대국 과정도 놀라웠다. 지난 3일까지의 50국 모두

고, 새로운 세상에 도달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구리 9

알파고는 초반부터 가볍게 우위를 점했고 대국이 끝

단은 알파고의 50전승 직후 자신의 웨이보에“예전

날 때까지 거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부분 대국

부터 우리들이 생각했던 영원히 변하지 않을 바둑의

에서 알파고는 유유히 불계승을 거뒀고, 어쩌다 나온

정석과 진리가 마스터의 출현으로 완전히 파괴되는

계가 바둑에서도 한·중·일 고수들은 종국까지 집

변화가 일어났다” 면서“그래도 아름다운 내일을 맞

차이만 좁혀졌을 뿐 승부의 격랑은 일지 않았다. 특히

이하러 가자” 고 말했다.

연예/스포츠

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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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지막날을 ‘특별하게’ 보낸 머라이어 캐리

머라이어 캐리, 새해 이브 공연서 ‘망신살’ 음향 사고로 반주 나오는데 노래 안부르고 ‘멍~’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해 12월 3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새해

반주에 목소리도 들어있어 립싱크 계획 들통

이브 행사에서 곤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캐리는 현장에서 100만 명이 지켜보고

캐리 측, “주최측이 일부러 날 욕보이려 해” 주장

ABC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행사에서 히트곡을 준비했으나,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매끄럽게 마치지 못했다.

생한 립싱크 논란 직후의 일로 당시의 책임을 그에게 떠넘긴 조치로 보인다. 머라이어 캐리 측에서 무대 파행의 책임을 공연 제작사와 책임자 측에 떠넘긴 데 대해 해당 공연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은 1일 “우리는 지난 50여년간 TV 생방송 이벤트의 프리미어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아티스트들 은 우리를 최고라고 평가한다” 면서“우리는

100만 관객 앞에서 ‘공개 망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을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머라이어 캐리의

캐리의 공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

주장은 명예훼손이고 말도 안되며 터무니 없 다” 고 맹비난했다.

털 볼드롭'의 사전 행사로 진행돼 전 세계에

이어“TV 생중계 중에 발생하는 기술적인

서 몰려든 관광객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에러는 드문 경우” 라면서“캐리의 공연에 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부부와 반기문 유

리가 잘못한 것은 없었다” 고 밝혔다.

엔 사무총장 부부 등 유명 인사들도 '볼드롭'

그렇다고 머라이어 캐리와 완전한 대립각

행사에 참가했다.

을 세운 것은 아니다.

이날 공연에서 캐리는 1991년 히트곡인 '

프로덕션 측은“우리는 예술가로서의 캐

이모션'을 먼저 불렀다. 하지만 음향과 관련한 기술적인 문제가 발

리에게 최대한의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업계

생해 미리 녹음해 둔 음악만 들을 수 있는 상

에서 그녀의 엄청난 업적을 인정한다는 점을

황이 됐다. 무대를 거닐며 노래 시작을 준비

분명히 밝힌다” 고 말했다.

하던 캐리는 노래를 부르는 대신 사운드에 문

캐리, 립싱크 사고 1주일 전 대마초 구입

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하지만 미리 녹음해 둔 음악은 계속 흘러나왔고 캐리는 허리에 왼

한편, 머라이어 캐리가 공연 1주일 전 대마

쪽 손을 올린 자세로 한동안 가만히 서 있는

초를 구입했던 것이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하

촌극을 연출했다. 캐리는 "공연하기 전에 음향 점검을 제대

고 있다.3일 미국 TMZ 등 매체는 머라이어 캐

로 하지 않았다. 그냥 부르자"며 갈무리하려

리가 지난 크리스마스 휴가 중 방문한 아스

했지만, 가사를 까먹는 등 수준 이하의 공연

펜에서 높은 품질의 고가 마리화나를 구입했

을 했다.

다고 보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당시 아스

두번 째 곡인 '위 빌롱 투게더'는 아예 마무

펜 현지 '디 오리지널 리프'라는 매장을 몇 차

리하지도 못한 채 무대를 내려갔다. 시작은

례 방문했다고. 소식통에 따르면 매니저 등

순조로워 보였으나 뭔가 다른 문제가 발생한

과 함께 매장을 찾은 머라이어 캐리는 1온스

것처럼 보였고 캐리는 노래를 중단했다. 하

(28.35g)에 400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마리화

지만 이번에는 미리 녹음해 둔 노래가 계속

나를 구입했다.머라이어 캐리의 마리화나 구 입 사진은 립싱크 사고가 발생하기 약 1주일

흘러나왔다. 립싱크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물론이다. 캐리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 고 불평한 뒤 무대를 내려갔다. 캐리는 새해 첫 날인 1일 아침 트위터에 욕 설과 함께 글을 올려 불쾌함을 표출하면서도 팬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신년 이브 행사에 참여한 머라이어 캐리가 음향 등의 문제로 공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자 허리에 손을 얹고 망연자실해하고 있다(위 사진).이어 다음 곡을 부르 려 준비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반주가 반주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흘러나와 공연동안 진짜 목소 리가 아닌 립싱크로 공연을 소화하려고 했다는 계획이 들통나버렸다(아래 사진). 이로 인해 캐리 는 망신을 톡톡히 당하게 되었다.

전 포착됐다. 머라이어 캐리의 라이브 능력과

서는 "머라이어 캐리에게 무슨 일이?", "립싱

으켰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또

을 받았다. 그냥 너무 기분이 나빴다” 고 말했

크는 안 된다"며 실망감을 표출하는 트윗이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다. 그녀는“처음엔 그녀를 이해하려고 했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영화배우 제니 맥카시 등 여러 셀럽들이 머라이어 캐리를 비난하고 나섰다. 맥카시는 이날“(그 날)모든 사람들이 충격

했다.

캐리 측 “방송사 시청률 올리려 고의적 문 제 일으켜” 의혹 제기하기도

맞물려 대마초 구입을 둔 지적과 논란은 피할

줄을 이었다.

나의 남편이 말한 것처럼 그것은 마치 기차

또 일부 사용자들은 "러시아가 머라이어

공연 책임자 해고로 분풀이

난파 사건과 같다” 며“나는 프롬프터가 고장

공연을 지켜본 많은 이들은 '립싱크는 안된

캐리의 마이크를 해킹했고, 화가 난 오바마가

다'며 실망감을 표출했고, 트위터 상에서는

러시아인 안무가를 추방하라고 명령했다"며

격분한 머라이어 캐리는 이번 사태에 대한

을 것이다. 또 생방송 중에 뇌가 오작동하는

당시 무대음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러시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사건에 빗대 이번 사

책임 추궁의 의미로 자신과 오래 함께 해 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 그래서 그녀에게

의 소행'이라며,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

태를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던 공연 책임자를 해고했다.

동정심을 느끼기도 한다” 고 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 측은 공연을 생중계한

뉴욕 포스트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머라이

이어 "그러나 사건 전후로 일어난 일들을

방송사 측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이어폰이

어 캐리는 최근 자신과 오랜 기간 함께 한 디

보니, 이번 콘서트 파행은 미리 예고된 것이

작동하지 않게 하는 등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

렉터 앤서니 버렐을 해고했다. 이는 최근 발

나 다름없었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킹 사건에 빗대 조롱하는 트윗까지 올라오는 등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의 쇼가 끝나자 트위터 상에

이 났을 때 어떤 감정인지 안다. 정말 두려웠

어퍼다비에서 인정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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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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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톱스타 손지창, 테슬라 전기차 타다 급발진 추정 사고

손지창, “나를 파렴치범 취급”테슬라 상대 소송 배우 손지창(왼쪽 사진)이 자신의 차고 를 향해 돌진한 테슬라 차량의 사진을 인 터넷에 공개했다(오른쪽 위, 아래)

90년대 최고의 꽃미남 청춘스타 중 한 명 이자 당대의 투탑이었던 김민종과 함께 '더 블루'를 이끌며 가수로도 큰 성공을 이뤘지 만, 결혼 후엔 미국 캘리포아니아서 조용히 사업을 하며 살고 있는 배우 손지창이 자신

사고 대처 과정에서의 자동차 회사 태도는

의 전기 자동차 테슬라 모델X의 급발진 사

실망이었다고 토로했다. 차의 결함을 찾지

고를 당한 후 소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않고 자신의 실수로 뒤집어씌우는 등 회사 측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고

1일 손지창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지난 9

도 덧붙였다.

월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이에 손지창은“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

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부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습니다” 라고 시작

터 기사가 올라 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유명

하는 글을 올렸다.

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

그는“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을 내놓았더군요” 라며 소송 중임을 밝혔다.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

끝으로 손지창은“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

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저를

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

끌어내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무

을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제 옆에는 너무나

슨 일이냐며 2층에서 내려온 큰 아들과 둘째

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

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911에 전화

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를 걸어 신고를 했습니다” 라고 당시 상황을

하다니” 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심경글

설명했다.

을 게재하는 한편,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이어 손지창은 급발진 사고였다며, 사고

했다.

이전에는 차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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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58호 2017년 1월 6일

해체

, 이젠 진짜 ‘굿바이’

YG 측 “2NE1, 21일 마지막 곡 ‘굿바이’ 음원 발표” 그룹 2NE1(이하 투애니원)이

투애니원은 청순 혹은 섹시 두

작별을 고할 준비를 마쳤다.

갈래로 나눠졌던 걸그룹 역사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한 그룹이었

은 5일 오후 "갑작스러운 해체로

다. 매 앨범이 신선함과 파격을 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조차 못했던

사한 걸그룹이기도 했다. 컴백하

투애니원 멤버들이 아쉬운 마음을

면 1위를 맡아놓을 만큼 파급력도

노래로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했다. 이들의 신선함은 해외에 서도 좋은 반응을 일으키곤 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굿바이’ 음원에는 탈퇴한 공민지를 제외한

그들의 활동 전적은 그야말로

씨엘, 산다라박, 박봄이 녹음과 뮤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였다. 그랬

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멤버 씨

던 투애니원의 해체는 못내 많은

엘, 산다라박, 박봄이 함께 하는 마

아쉬움을 남긴다. 이들의 마지막

지막 앨범이 되는 셈이다.

작별 인사인‘굿바이’ 도 어떤 파

2009년‘롤리팝’ 으로 선배그룹

급력을 자아낼지 눈길이 모아지는

빅뱅과 함께 얼굴을 드러낸 투애

중이다. 이제 역사로 사라지는 투

니원은 같은 해‘Fire’ 를 시작으로

애니원의 진짜 마지막 노래를 대 중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본격 활동하며, YG의 대표 걸그룹 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성 넘치는

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별이었

아니었다. YG 측은 이번 앨범 공개

는 없게 됐지만, 박봄이 돌아와 씨

멤버들과 출중한 실력으로 가요계

다. 팬들은 한순간에 곁을 떠난 투

에 대해 "투애니원의 경우 국내뿐

엘, 산다라박과 마지막 화음을 맞

를 평정한 투애니원은 8년 만에 아

애니원의 해체에 아쉬움을 드러냈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로부

췄다.‘그리워해요’ ‘I Don't care’

쉽게도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다. 인사도 없이 떠나는 것 같아 서

터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 곡을 통 ‘Can't No Body’ 와 같은 명곡을

운한 마음을 드러내는 팬들도 다

해 정식으로 마지막 작별의 인사

탄생시켰던 투애니원의 신곡 소식

수였다.

를 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

지난해 5월 공민지가 탈퇴한 후 박봄 또한 YG를 떠나게 됐고, 투 애니원은 11월 공식 해체를 알렸

하지만 아직 완전한‘이별’이

아쉽게도 공민지까지 함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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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58호 2017년 1월 6일

H 11

●

전지현, ‘예쁨’을 넘어선 그 이상의 투혼 전지현에게는 '예쁨'을 넘는 뭔가가 있다.

이에 성동일은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

발표회에서 "내 아내가 아이를 셋 이나 낳아

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이 시청률

서 잘 아는데 출산 후 그렇게 물 속에 있는 게

1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지

쉬운 일이 아니다. 불평 한 마디 없이 4~5시

난 주 결방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청률 추이

간 몸을 담그고 있는 걸 보고 전지현 씨가 괜

중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히 잘 하는 배우, 인기가 많고 출연료가 센 배 우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전지현의

시청률의 상승세의 중심에는 2014년 종

투혼을 칭찬한 바 있다.

영한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 극본 박 지은)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전지현이 이전 작품에서는 전혀 보여준

전지현에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

적 없는 색다른 모습도 대중의 관심을 가져

송 직전 공개된 전지현의 스틸과 티저 영상

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지현이 연기하는

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진짜 인어'를

인어는 먹는 거라면 어디가서 둘째라도 서

보는 듯 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는 시

러워 할 만큼 엄청난 대식가. 첫 회부터 손으

청자의 관심을 단박에 끌었다.

로 스파게티를 한 움큼 집어 게걸스럽게 먹

방송이 시작하고도 마찬가지였다. 방송

어치우는가 하면, 초코케익을 양 손에 집고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온 얼굴에 묻혀가면서 먹으며 보는 이를 놀

에는 '전지현'에 관한 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라게 했다.

대중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올 정도로 아름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에서 보여줬던 물

다운 전지현의 외모에 대해 감탄했다. 지난

오른 코믹 연기와 이민호와의 애틋한 로맨

해 11월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

스 연기의 균형을 적절히 잡으면서 '로코 여

도로 완벽한 몸매 또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신'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끌었다. 하지만 전지현이 대중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데에는 단순히 '예쁨' 그 이상의 뭔

신승묵

가가 있기 때문. 전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그 야말로 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줬다. 출산

물 속에 수중 연기를 펼쳤다. 자연스러움 움

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는

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직임을 배우기 위해 인어다운 몸짓과 손짓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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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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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호 2017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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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골든글로브,‘라라랜드’ 천하 될까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단 3일 앞으 로 다가온 가운데 과연 많은 전문가들의 예 측대로 영화 '라라랜드'의 천하가 될지 관심

할리우드 연예 매체 피플지는 5일(현지시 작년 말 개봉하여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영화 '라라랜드'의 한 장면

간)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프로듀서 배리 아델만과 프리뷰데이에 인터뷰한 사 실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아델

이 집중되고 있다.

만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지는 밝히

미국 매체 베네티페어는 지난 4일, "2017

지 않았다.

골든글로브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각 부문 의 수상자들과 수상작들을 예측해 보도했

지난해는 유독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라라랜드'가 뮤지

세상을 떠났다. 진 와일더, 데이비드 보위,

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4부문에서

앨런 릭먼 그리고 조지 마이클까지. 그러나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가장 최근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것

특히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과

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5번이나 후보자로

여우주연상 모두 '라라랜드'의 주인공으로

올랐던 데비 레이놀즈와 그녀의 딸 캐리 피

예측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라랜드'에서

셔의 죽음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캐리 피셔는

열연을 펼친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

지난해 12월 23일 런던 발 로스앤젤레스 행

톤이 유력한 수상자로 예측된 것. 실제 두 사람이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을

항공기에서 심장 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하게 된다면 생애 첫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이송,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랑

품에 안게 되는 것이라 많은 영화 팬들의 이 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드라마 부문 최고의 작품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예측됐으며 같은 부문 남우주

포트만이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 더 씨'가 선정됐다.

배우 데비 레이놀즈는 캐리 피셔의 장례식

남우조연상은 '문라이트'의 메허샬레하 쉬바즈 알리로 예측됐으며 여우조연상은 '

故 캐리 피셔 母女 추모 예정

감독상은 '라라랜드'의 메가폰을 잡은 다

이시 애플렉이, 여우주연상은 '재키' 나탈리

미엔 차젤레 감독으로, 각본상은 '맨체스터

을 준비하던 중 이상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 던 중에 결국 숨을 거뒀다. 추모식은 5일 진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로 예측됐다.

연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주인공인 케

은 비를 타고', '서부개척사' 등에 출연한 대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故 캐리 피 셔 모녀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행되며 두 사람의 묘는 할리우드의 포레스 트 론 기념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H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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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58호 2017년 1월 6일

CAR & LIFE

“이건 꼭 사야돼”

현대차, ‘아이오닉 스쿠터’ 발표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2017 CES’ 쪽 문 내부에 비치해두고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자들은 차량으로 이동한 후 더 이상 차량이 도달할 수

에서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운 마이크로 모 빌리티‘아이오닉 스쿠터’콘셉트를 공개했다.

충전을 통해 작동하는‘아이오닉 스쿠터’ 는 매우 작

없는 공간에서도 초소형 모빌리티를 통해 편안하게 원 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한 손으로 접고 펼 수

향후 현대차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통해 고객들이 더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손가락으로 버튼을 움

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

직여 가속하고 뒷바퀴 위에 놓인 패드를 눌러 제동하

하게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이

는 등 조작이 매우 쉽다.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앞

동 수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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