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87 by KOREAWEEK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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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민 축소하고 취업이민 늘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의원들 을 중심으로 하는 연방상원이 가족이민을 대폭 축소하는 이민개혁법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트럼프 행정부・연방상원 이민개혁법안 마련

하로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직계 제외한 가족초청 폐지…신규이민 축소

라 점수를 부여해 이민허용 여부를 결정하

이와 함께 이민신청자의 기술과 학력에 따 는 캐나다 방식의 이민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시행 첫 해 이민자 수를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현행 이민 제도를

‘메릿 베이스’이민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

스’이민시스템 도입을 원하고 있다” 며“납

최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40% 수준으로 줄이고, 10년 뒤에는 절반까

다고 공개적으로 밝힘으로써 백악관이 향

세자들과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미국경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날 언급한 이 법안은 지

지 줄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결론적으

후 이민 개혁을 주도해 나갈 것임을 시사하

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민시스템이 필

난 2월 공화당 소속의 톰 코튼과 데이빗 펄

로 2027년까지 합법이민 규모를 현 100만

고 나섰다.

요하다” 고 말했다.

듀 의원이 공동으로 상정한‘고용강화를

명에서 50만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하이오 영

이에 따라“연방상원과 백악관이 가족 초

위한 이민 개혁안’ (Reforming American

현재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정책고문

스타운 코벨리센터에서 열린 정치유세에서

청 이민을 대폭 축소하고 취업 이민을 확대

Immigration for Strong Employment,

도 법안 마련에 공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

현재 공화당 일부 상원의원들이 추진하고

하는 내용의 법안에 대해 조율 과정을 거치

RAISE Act)을 수정한 것이다.

안은 또 가족초청 이민 대상을 ▶시민권자

있는 이른바‘메릿 베이스’이민 시스템 도

고 있다” 고 밝혔다.

입안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선언했다.

내달 중 상원에 재상정될 것으로 알려진

의 배우자 및 미성년자 미혼자녀 ▶영주권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캐나다 방식의‘메

이 법안은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

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자 미혼 자녀로만 한 정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미숙련

릿 베이스’ 시스템 도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년 자녀,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

노동자나 범죄자 등 아무나 받아들이는 현

알려져 왔지만 이처럼 공개 연설을 통해 지

를 제외한 모든 가족초청 이민제도를 폐지

재의 이민시스템 대신 우리는‘메릿 베이

지를 선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 미국의 신규 이민 규모를 현재의 절반 이

결국 현재의 가족초청 이민제도에서 1순 위와 2순위 대상자만

…A4페이지에 계속

뉴저지 해수욕장 일부 폐쇄 박테리아균 검출…31개 해변 주의보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해변가를

Carolina), 펜실베이니아, 몽고메리 애브뉴,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바트람(Bartram), 아나폴리스 애브뉴, 조지

주 일부 해변에서 박테리아균이 기준치에

아 비치 등 7군데다. 또 27일 오후 현재 마게

최대 180배까지 검출되면서 폐쇄되거나 주

이크 시티의 그래드스톤(Gladstone) 애브

의보가 내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뉴, 클레르몬트(Clermont) 애브뉴, 일리노

뉴저지 주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최근 실 시한 수질검사 결과 주 내 7곳의 해변가에

위켄드다이어리 뉴저지 열기구 축제(Balloon Festival)가 7월 28일~30일까지 Solverg Airport에서 열린다. 주소 39 Thor Solberg Road, Whitehouse Station, NJ 08889

이(Illinois), 켄터키, 세인트 제임스 비치 등 도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서 다량의 박테리아균이 검출되면서 25일

주 환경보호국은 이날 만모스와 캐이프

전격 폐쇄 조치했다. 박테리아균 기준치

메이카운티 등에 있는 31개 해변가에서도

는 104cfu(colony forming units)이다. 이

기준치가 넘는 박테리아균이 검출되면서

번에 폐쇄된 해변은 애틀란틱시티 미조리

주의보를 내린 바 있으나 현재는 해제가 된

(Missouri) 비치와 노스 케롤라이나(North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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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재단, 거액 기부금 유치 앰코테크놀로지 김주진 회장 80만 달러 쾌척

서재필기념재단(회장 김현태)가 반도체 회사인 앰코테크놀로지 김주진(미국명 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남반도체 김향수 회장의 장남인 김주진

임스 김) 회장과 부인 길정숙씨가 설립한 제

회장은 유펜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임스&애그네스 김 재단으로부터 80만달러

빌라노바대학에서 10년간 교수 생활을 하

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다 1968년 필라에서 아남반도체 R&D와 판

서재필재단은 지난 25일 서라벌회관에서

매를 담당하는 법인인 앰코(Amkor)를 설립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했고 그 뒤 아남반도체를 인수해 앰코의 한

향후 기금 사용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법인을 뜻하는 앰코코리아로 이름을 바꿨

재단 측에 따르면 제임스&애그네스 김 재

다. 김 회장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수천만

단이 올해부터 3년간 총 80만달러의 기금을

달러 이상을 기부해 유펜에 한국어과와 한

출연해 재단에서 운영하는 방문간호서비스

국학 과정을 만드는 등 국외에서 한국문화를

(Home Health Service)를 지원키로 했다.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모교인 서울대에도

방문간호서비스는 병원에서 수술이나 치 료를 받고 퇴원한 후 의사의 처방에 따라 가 정에서 간호원의 치료와 검사, 사후 처치를

▲ 서재필기념재단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앰코테크놀로지 김주진 회장과 부인 길정숙씨가 가 정간호서비스 프로그램을 위해 8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홈케어 담당 제이콥 이씨, 제임스&애그네스 김 재단 강헬레나 수녀, 최현태 서재필재단 회장, 미디어 담당 김성호씨.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한국 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지역 한인사회에서 방문간호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오로라가정간호

비롯한 각종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통상 60일 정도 서비스를 받

80만 달러의 후원금을 재단 측에 전달했고

고 밝혔다. 그는 또“지역 한인들이 만성질

을 수 있고 의사 처방에 의해 기간을 연장할

내년에도 8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고 마

환이나 신체 장애 등으로 고통받으면서도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의 경

수도 있다.

지막 해인 2019년에는 20만 달러의 기금을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방문 간호

우는 일반 간병인서비스와 성인데이케어

내 놓기로 했다.

복지원(원장 샤론황)이 유일하다.

를 받기 힘들었다” 며“금년 하반기부터 서

(Adult Daycare)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추

부터 방문간호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스를

서재필재단 최현태 회장은“지난 3년 동

재필방문간호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

가로 주 정부 등의 기금으로 직업 훈련 프로

획득한 바 있으나 그 동안 예산 문제 등으로

안 방문간호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다방

한인 환자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그램과 사회보장서비스신청대행 서비스

전문 인력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시간만 보

면으로 노력해왔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어

받을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PACE)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냈다. 서재필재단은 지난 해부터 제임스&

려움에 부딪혀 왔다” 며“김주진 회장 부부

서재필재단 측은 이번 방문간호서비스

오로라가정간호복지원의 경우는 방문간

애그네스 김 재단과 이 문제를 협의해 오다

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고 한인사회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작동되면 서재필의

호서비스와 간병인 서비스, 장애아동 간병

최근 기금 지원에 합의했다.

에 널리 알려진 서재필재단의 브랜딩 가치

료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서비스와 방문간

인 서비스에 더해 호스피스(Hospice) 서비

서재필재단은 지난 2014년 펜 주 정부로

제임스&애그네스 김 재단은 먼저 올해 drShin_17 Ad_Lansdale_kw.pdf

를 높게 평가하면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호서비스, 방문간병인서비스 등 통합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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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PM

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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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A1 페이지에 이어서…

허용하고, 3순위와 4순위에 해당하는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형제자매나 21세 이상 기혼 및 미혼자녀, 부모 등은 영주권 신청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의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공감’ 음악회 한여름밤 수놓다 피리, 오보에, 소프라노로 들려준 ‘그리운 금강산’

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행사다. 주최측은 서로 다른 동서양의 목관악기

미한다. 법안은 가족이민을 축소하는

와 소프라노,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아름다

대신 이민 신청자의 학력과 능력 위주

운 하모니를 통해, 다양한 인종, 문화적 배

로 영주권을 발급하는 '메릿 베이스 이

경 등 여러 차이를 안고도 조화롭게 함께 살

민시스템'(Merit-based immigration

아가는 모습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음악회

system)'을 도입했다.

기획 취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능력없는 이민자

이날 음악회에서 피리 연주가 가민은 피

들을 미국에 초청하는 대신 미국에 능력

리 연주곡 '상령산'과 자신이 작곡한 생황

있고 미국에 헌신할 수 있는 이민자들을

연주곡 '구만리' 등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

미국에 데려와 경제를 보호할 수 있을

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이 만들어

것” 이라며 법안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

내는 신비로운 소리를 처음 접한 관객들을

사를 밝혔다. 법안은 또한 이민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들에게 추첨을 통해 발급하는

▲ 한인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함께 사는 세상>의 일환으로 마련된 음 악회 <공감>이 지난 22일 앰블러에서 열렸다. 피리 연주가 가민(왼쪽)과 오보에 연주가 이창호 가 협연을 펼치고 있다.

을 5만개로 제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가민과 이창호는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협연한 데 이어 이창호가 '

5만개의 추첨 영주권 (Visa Lottery)을 없 애고 매년 난민들에게 발급되는 영주권

위해 가민은 음악회 후에 직접 악기에 대한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피리와 서양 악기 인 오보에가 만나는 색다른 음악회인‘공

교수)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피아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영

스트 김지수까지 반주자로 합류했다.

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

백악관이 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찬성

감’음악회가 지난 22일 앰블러에 있는

이날 공연 직전까지 쏟아진 폭우에도 불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를 통

트리니티 성공회 교회(Trinity Episcopal

구하고 200여명의 관객이 연주장을 가득

과해 법제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Church)에서 열렸다.

채워 한국 전통 음악과 양악의 조우에 대한

에'(Gabriel’ s Oboe)를 연주하면서 관객들 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소프라노 이인영은 첫 곡으로 바흐의 오

라토리오‘마리아의 노래(Quia respexit)’

이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중식 변

이번 음악회는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호사는“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점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자 2013년 록펠러

이번 음악회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에 이어 피리와 함께 '밀양 아리랑'과 '그 사

수제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한인

재단 아시아문화위원회(ACC) 문화교류기

협의회(NAKASEC) 필라지부, 초대한국학

랑을 찬양해', '엄마야 누나야', '그리운 금강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금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선정된 대한민국

교, 한국여성봉사회,

산' 등을 불렀다. 특히 마지막 곡인‘그리운

며“학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인들이

대표급 국악 연주자 가민과 필라매스터코랄

흥사단 필라지부(단체명 가나다순)가 공

금강산’ 은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김지수

유리해 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고 전망

합창단 예술감독이자 오보에 연주가인 이창

동 주관하는 한인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여

까지, 출연진 전체가 함께 부르며 관객들에

했다.

호가 소프라노 이인영(웨스트체스터 음대

름방학 교육프로그램 <함께 사는 세상>

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로컬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발 건강이 장수 지름길 열음한의원, 그레이스복지센터서 세미나

필라델피아에 있는 그레이

조했다.

정식 법적 절차에 돌입한 지 불과 6시간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또한 벌 건강에 크게 도움이

공약인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

된다.

법·ACA) 폐지를 향한 문턱을 겨우 넘

첫 대체 법안으로 제시된 BCRA는 저

었으나 이어진 첫 개정안 표결에서 좌

소득층 의료보장 프로그램인 '메디케이

절을 맛봤다.

드'를 비롯한 오바마케어 핵심 조항들

만에 이뤄졌다.

강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지압

상원은 지난 25일 밤 오바마케어의

을 폐지 또는 삭감하고, 공화당의 중도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주요 내용을 폐기하고 공화당 안(案)으

그룹과 보수그룹에서 각각 제시한 다양

특히 직접 노인들의 발바닥

로 대체하는 내용의 전면 개정안(더 나

한 대안을 '잡탕식'으로 섞은 전면개정

에 있는 지압점을 짚어 주면

은 건강보험조정법·BCRA)을 찬성

안이다.

서 개개인의 병력에 맞는 맞

43명, 반대 57명으로 부결했다. 이 법안

여기에는 보험사가 보장 범위가 작

춤형 발관리 방법을 일러주

은 의회예산국(CBO)의 사전 평가를 거

은 저가 보험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

는 등 개인 건강 상담도 제공

치지 않은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하는 크루즈 의원 안과, 메디케이드 혜

했다.

의원 안과 롭 포트먼(공화·오하이오)

택을 잃게 될 저소득층의 비용 경감을

의원 안을 포함하고 있어 60명 이상의

위해 추가로 1천억 달러(약 112조 원)를

찬성표를 받아야만 통과될 수 있었다.

투입하는 포트먼 의원 안이 포함됐다.

또 직접 만들어 온 국화팩 과 약쑥팩을 노인들에게 제 공해 가정에서 직접 체험해

스한인복지센터가 지난 19

공화당 측 대체법안 통과 계속 시도

효과적이며 사용한 녹차 팩

변 원장은 노인들을 대상

한 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고강

오바마케어 폐지 표결서 무산

은 노폐물 제거나 발 냄새에

으로 TV를 보면서 쉽게 발 건

▲ 열음한의원 변광이 원장(오른쪽)이 그레이스복지센터 한인 시 니어들을 상대로 지압법 등 발 건강 관리법을 알려주고 있다.

●

그러나 민주당 의원 48명 전원이 반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대하고, 공화당에서도 수전 콜린스(메

공화당은 금주 안에 오바마케어 폐지

필라델피아 온리 스퀘어

인)·밥 코커(테네시)·톰 코튼(아칸

및 개정을 위한 법안 통과를 계속 시도 할 방침이다.

볼 수 있또록 배려했다.

일 열음한의원 변광이 원장

이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쇼핑몰에 있는 그레이스복지

소)·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

을 초대해 건강 세미나를 개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이

센터는 현재 한인 시니어들

나)·딘 헬러(네브래스카)·마이크 리

당장 26일에는 대체 입법없이 오바

최했다.

용해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을 위해 코디네이터 등 한인

(유타)·제리 모런(캔자스)·리사 머코

마케어를 폐지하는 법안에 대한 찬반

방법도 소개했다. 먼저 쑥은

직원을 배치하고 한식을 제

스키(알래스카)·랜드 폴(켄터키) 의원

표결이 진행됐지만 이 역시 찬성 45표,

기본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

공하고 설잔치와 음악회 등

등 9명의 이탈표가 나왔다고 의회전문

반대 55표로 무산됐다.

지 더힐이 전했다.

이날 건강 세미나의 주제 는‘발 건강의 중요성’ . 변 원장은“발은 우리 몸의

에 몸이 찬 사람에게 특히 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몸의

과가 좋고 국화 향은 스트레

있다.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어

스 해소와 마음을 차분하게

발의 건강만 잘 지켜도 간단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소금

bluebell family korea week2017_final.pdf

3/6/2017

8:09:28 PM

문의 한국어 문의 215668-5621

공화당은 그러나 토론 절차가 시작됨

이번 표결은 상원 공화당이 '건강보

에 따라 앞으로 언제든 새로운 수정안

험 안건'의 토론 개시 여부 투표에서 1표

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수 있는 만큼 다

차로 승리해 오바마케어 폐지를 향한

양한 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로컬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한국 유학생 3년 연속 감소 작년 대비 7% 줄어…스템 전공비율 크게 낮아 중국, 인도 이어 국가별 3위 한국 유학생 감소세가 3년 연속

학생은 17만 3,258명이었다. 스템 전공 중국 유학생은 15만 2,002명 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들의 스템 전공률 23%는 아시아 유학생 평균인 49% 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며, 미 전체 외국 유학생의 스템 전공률

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보다도 훨씬 낮은 것이다.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학에

출신국가별 유학생 규모에서 한

또, 한국 유학생 숫자보다 적은

서 과학·기술 분야를 공부하는 한

국은 중국, 인도에 이어 3위 자리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도 스템

국 유학생은 주요 아시아 국가들에

유지했으나 36만명이 넘는 중국이

전공자가 2만 5,125명으로 나타나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 20만명을 넘어선 인도와의 격차

한국 유학생에 비해 50% 정도 스템

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

전공자가 많았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관리기구’ 비아는 한국에 이어 미국 유학생이 (SEVIS)가 최근 공개한 외국인 유학

많은 네 번째 국가로 꼽혔다.

종이양식 입국신고서 폐지

한편, SEV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미국에서 수학 중인 외국

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

한국 유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

인 학생(F, M, J비자 소지자 포함)은

재 미 대학에서 수학 중인 한국인 유

소하고 있는 추세와 함께 한국은 미

153만 6,290명으로 집계돼 전년의

학생은 7만 1,204명으로 집계됐다.

국 유학이 많은 다른 주요 국가들에

151만 6,302명에서 1.3% 소폭 증

이는 지난해의 7만 8,489명과 비교

비해 스템 분야 전공자 비율이 크게

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순수 유학생

외국인들이 미국 입국 시 작

CBP는 합법방문자 신분을

하면 약 7%가 줄어든 것으로, 한국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으로 분류되는 학생비자(F) 및 훈련

성해왔던 종이양식 ‘I-94’(입

입증할 필요가 있는 외국인

비자(M)소지자는 118만 4,735명이

국신고서)가 폐지됐다.

은 CBP의 출도착 기록정보

었다.

유학생 숫자는 최근 3년 연속 감소 세가 이어지고 있다.

SEV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미국 대학에서 과학이나 기술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서 관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분야 전공으로 수학 중인 한국 유학

외국인 학생들 중 33%는 학사 과

에 따르면 I-94 시스템이 전

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

은 한 때 11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으

생은 1만 6,474명으로 집계돼 스템

정에서 수학 중이었며, 31%는 석사

자방식으로 자동화돼 공항

혔다.

나 2010년 이후 3만명 이상 유학생

전공율이 23%에 불과했고, 인도나

과정, 12%는 박사 과정에 재학 중

과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외

공항과 항만을 통한 입국자들

숫자가 줄어든 것이다. 한국 유학생

중국과 비교하면 스템 전공자는 10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줄고 있는 것은 교육시장이 다변

분의 1 정도에 불과했다.

국인들은 지난 5월부터 I-94

은 더 이상 I-94나 I-94W 양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뉴욕

를 작성하지 않고 있다.또, 무

식을 작성하지 않아도 되지

화하면서 미국에 집중됐던 유학 대

인도의 경우, 미국에서 수학 중인

대(NYU)로 1만 5,386명이 재학 중

비자 입국자들이 작성했던

만, 육상으로 입국으로 외국

상 국가가 유럽, 중국 등으로 다양화

유학생의 84%가 과학·기술 전공

이었고, LA의 USC가 1만 3,365명

I-94W 양식도 함께 사용이

인 종이로 된 I-94를 작성해

되고 있는 데다, 유학대상 연령층 인

자인 것으로 집계돼 가장 높은 스템

으로 두 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대학

중단됐다.

야 된다.

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도 영향

전공율를 보였다. 스템 전공 인도 유

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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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이민자 권익보호 활동 늘린다

●

오페라 리베라 정기공연 8월 6일부터…도니젯띠 ‘돈 사스콜레’ 한인 음악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오페

▲ 미주한인봉사교육협의회가 지난 20일 서라벌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미주 한 인사회의 시민 참여와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협, 간담회 개최

려낸 오페라다.

라 리베라가 내달 6일과 13일 두차례에

주인공인 완고한 부자 노인 파스콸레

걸쳐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

역에 바리톤 하태규가, 그의 조카 에르네

(Gaetano Donizetti)의 코믹 오페라‘돈 파

스또 역에 테너 Corey Boar, 그의 연인 노

스콸레(Don Pasquale)’ 를 무대에 올린다.

리나 역에 소프라노 심회진이 각각 캐스

오페라 리베라는 지난 2011년 창단된

팅 됐다.

오페라단으로 매년 여름마다 필라지역에

또 바리톤 이대한씨와 Matthew Lulofs

서 오페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페

가 파스콸레의 주치의이자 에르네스토

이들은 또 1992년 벌어진 LA폭동

라 리베라는 다른 오페라단과 달리 영어

의 친구 말라테스타와 공증인으로 출연한

(4·29사태) 이후 계속되는 반이민자 정서

자막과 더불어 한국어 자막까지 제공하는

다. 이번 공연은 루이스 비아바 2세(Luis

동포사회의 권익 옹호와 시민참

와 정책들로 동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

등 한인 관객들을 배려해 오고 있다. 오페

Biava II)가 이끄는 Camarata 오케스트

여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

왔지만 여전히 조직적인 시민참여와 정치

라의 한국어 자막은 관객에게 조금은 낯

라가 반주를 맡았고 전 델라웨어 오페라

는 미주한인봉사교육협의회(National

력 신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한

선 오페라라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

단의 상임 연출자인 리랜드 킴볼(Leland

Korean American Service & Education

인 사회가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비

고, 실제로 오페라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

Kimball)이 연출을 맡았다.

Consortium, 이하 미교협)가 지난 20일 서

해 활발히 활동을 펼쳐나가자는 데 의견을

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라벌 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같이 했다.

가에따노 도니젯띠 (Gaetano

이날 간담회에는 필라 지역에서 새로 미

이날 모임에는 필라 한인회 장병기 회장

Donizetti, 1797-1848) 는 유명한 이탈리

교협 이사로 선임된 헬렌 김 필라시의원과

과 박경섭 이사장도 참석해 향후 이들의 활

아 작곡가로 특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나

댄 최 변호사, 사회활동가 이종국씨 등을 비

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25달러이며 시 니어와 학생은 20달러다. 18세 미만은 무 료 입장.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사랑의 묘약과 같은 오페라로 잘 알려져

8월 6일(일) 오후 3시 웨스트 체스터

사회활동가 이종국씨는“2세 변호사, 공

있다. 돈 파스콸레는 그의 대표적인 코믹

의 푸젯 미들스쿨 극장(Fugett Middle

무원, 교수, 사회활동가들이 이렇게 한자리

오페라로 결혼보다는 돈을 더 좋아하며

School, 500 Ellis Lane West Chester, PA

이외에도 미교협 최인혜 부이사와 베키

모여 동포사회의 현실을 걱정하고 헤쳐나갈

살아온 부자 노인 파스콸레가, 유일한 유

19380)

베코아 디렉터, 워싱턴DC 오수경 디렉터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쁘

산 상속자인 조카 에르네스또가 그의 뜻

8월 13일(일) 오후 3시 엘킨스파크 케

가 함께 참석해 미교협의 최근 활동 상황을

다” 며“앞으로 필라 지역에서도 미교협과 함

과 달리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과부 노리

네세스 교회(Keneseth Israel, 8339 Old

보고 하면서 필라지역 동포 사회의 적극적

께 이민자 권익과 시민 참여 활동, 입양인 권

나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대하면서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인 참여를 당부했다.

익 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벌어지는 위장 결혼 소동을 유쾌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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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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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펜주내 약물 사망자 37% 늘었다 결국 지난 해의 경우 펜 주에서만 하루 13명이 약 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셈이 된다.

여러종류 발암물질 함유…법적 규정은 안전

약물 종류로는 진통제인 펜타닌 성분의 약물에 2089명, 벤조디아제핀 1542명, 코카인 1257명, 처 방 오피오이드 1181명, 에탄올 918명, 기타 254명 등으로 집계됐다. 마약단속국은 특히 펜타닌과 헤로인의 합성 물 질에 의한 사망사고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마약성 약물의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사망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사진은 헤로인과 펜타닌 이 같은 효능을 보이기 위해서 필요한 양의 차이를 보 여주는 자료.

지역별로는 벅스카운티가 지난 해 168명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해 2015년에 비해 사망자 수에 서 43% 상승했고 몽고메리카운티는 230명이 사 명해 51% 상승했으며 체스터카운티는 97명이 사 망해 53%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는 총 907명이 사

최근 몇 년간 펜 주에서 약물 과다 사용으로 인한

망해 2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유일하게 델라웨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7월 21일자

어카운티는 206명이 사망해 1% 상승하는데 머물

A-1면 참고) 지난해 펜 주 내에서 약물 과다복용으

렀다.

로 사망한 사례가 37%나 늘었다는 보도가 나와 충 격을 주고 있다.

펜 주 전체에서는 필라델피아가 가장 사망자가 많았고 그 뒤를 서부지역의 앨레게니 카운티(648)

펜주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명이 차지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

Administration)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

로 알려진 몽고메리카운티도 230명이 사망해 펜

난 해 펜 주내 67개 카운티에서 검시관과 의학 실

주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델라

험관에 의해 약물 과다 복용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

웨어카운티가 그 뒤를 이었다.

가 4642건이 보고됐다. 펜주에서는 지난 2014년

마리화나의 합법화 추세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

2742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고 2015년에

운데 약물 과다복용 사망 사례가 이처럼 급증하면서

는 3383명이 사망했다.

보건 당국과 마약 단속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펜주 수돗물 식수로는 부적합

지난해 4642명 사망…몽고메리카운티는 51%↑

의한 사망자가 2395명으로 가장 많았고 헤로인이

●

펜 주내 대다수의 수돗물에서 식수

(Bromodichloromethane),

로 사용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

역시 발암물질인 클로르포름

는 유해 오염물질들이 함유되어있

(Chloroform) 등이 포함되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있다.

특히 이들 물질은 어린이나 임산부

또 이 중 토탈트리할로메탄과 할

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로아에틱에시드(Haloacetic

있는 물질들도 포함되어있어 충격

acids)과 바륨(Barium), 아세닉

을 주고 있다.

(Arsenic), 질산염(nitrate) 등은

비영리 조사단체인 환경연구그

법적 기준치를 초과해서 검출된 것

룹(Environmental Working

으로 나타났다.

Group)이 최근 미국 내 수돗물의

환경연구그룹 관계자는 “총 250

성분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

종의 유해 물질이 미국 전역의 수

면 그들이 107개의 유해 오염물질

돗물에서 검출됐지만 이중 160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펜 주 수

는 아예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돗물에서 총 14종류의 오염물질

상태”라며 “이는 전체 미국인의 건

이 정상레벨 이상 검출됐다.

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양도

이들 오염물질에는 방광암과

수돗물에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이

피부암 등을 유발시킬 수 있

기 때문에 하루 빨리 규정이 마련

는 토탈트리할로메탄(total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ihalomethanes)과 태아

환경연구그룹의 홈페이지(www.

와 어린이에 해로운 것은 물론

ewg.org)에 가면 각 지역 수돗물

생식기능에 문제를 유발시킬

공급 업체에서 검출된 오염물질의

수 있는 브로모디클로로메탄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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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도시’ 지원중단 공식화 법무장관 공문…“연방정부에 이민정보 제공해야” 를 저지른 불체자들을 숨겨주려 하 고 있다” 며“이번 규정은 불법체류 또 인신매매 등을 줄이고 불체자들 이 법 밖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줄 것” 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필라지역에는 필라시를 비 롯해 델라웨어카운티, 몽고메리카 운티, 체스터카운티, 벅스카운티, 리하이카운티 등이‘피난처 도시’ 로 선언했다. 뉴저지 주에서는 오션카운티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불체자보호도시(일명 피난처 도 시, Sanctuary City)’ 에 대한 지원금

로 만들어 공문을 발송한 것은 처음

미들섹스카운티가 역시‘피난처 도

이다.

시’ 로 분류된다.

각 지방정부의 사법기관에 대한

필라시는 짐 케니 시장이 지난 해

지원금은 법무부 재량 지원금 중 가

취임식에서 필라시는 연방 이민국

제프 세션스 연방법무장관(사진)

장 핵심적인 것으로 마약과 갱, 가정

의 불법 체류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

은 26일“각 지방 정부의 사법기관

폭력 등 범죄 수사를 위한 목적이다.

는‘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

들이 지원금(Byrne JAG Grant)을

법무부가 이날 공개한 지원금 수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방정부가 연

령 조건에 따르면 각 지역 정부는 연

방정부에 이민 관련 정보를 제공해

방정부가 구치소에 수감된 재소자

‘피난처 도시’ 는 불법체류자라

야 하는 등 일정 조건을 준수해야만

들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해야 하며,

하더라도 범죄행위에 연루되지 않

한다” 는 공문을 하달했다.

연방정부가 원하는 일부 재소자의

았을 경우 연방이민국의 불법체류

경우 석방 48시간 전에 이를 미리 통

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을뿐더러 시

보하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이나 경찰 등이 시민들의 체

중단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불체자 단 속에 동참하지 않을 연방정부의 재

세션스 장관은“불체자보호도시

힌 바 있지만 법무부가 이를 규정으

들은 의도적으로 법을 어기고, 범죄

Township Line Rd

Old York Rd

정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수차례 밝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 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류신분 자체를 묻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저지 담배구입 허용연령 21세로 상향 크리스티주지사 서명, 11월부터 오는 11월부터 뉴저지주에서

러의 벌금이 내려진다.

21세 미만은 담배 구입이 금

이번 담배 구입허용 연령 상향

지된다.

법안은 일반담배 뿐 아니라 전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

자담배에도 적용된다.

사는 21일 뉴저지주에서 담배

이로써 뉴저지주는 지난해 캘

구입허용 연령을 현행 19세에

리포니아와 하와이주에 이어

서 21세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

세 번째로 담배 구입 허용 연령

을 골자로 하는 법안에 서명을

을 21세로 상향 조정한 주가

마쳤다.이에 따라 담배 판매 업

됐다.

소에서 오는 11월1일부터 21

뉴욕시도 현재 담배구입 허용

세 미만에게 담배를 판매하다

연령을 21세 이상으로 제한하

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00달

는 조례를 마련해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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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48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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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장소: 홀리 트리니티 알마니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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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제 17회 장학생

선발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에서 다음과 같이 제 17회 한인회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

장학금 선발대상:

필라델피아 지역

(SEPA, BUCKS, CHESTER, DELAWARE, MONTGOMERY AND PHILADELPHIA COUNTY)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017년 9월 현재) 대학 1-4학년 재학생(타주 학교를 다녀도 부모가 필라지역 거주자이면 해당)

장학금 수여식

일시 및 장소 2017.10.21, 7pm

* 구비서류: Requirements: (1) 한인회 지정 신청서 Application

둥지교회 서류마감 2017. 10. 1

(2) 최근 학교 성적 사본 School transcript (3) 최근 SAT 성적 사본 SAT Score (대학생 제외) (4) 추천서 Recommendations (학교, 교회, 기타 사회단체 - School, Church, Other organizations)

(5) 에세이 Essay (1500 Words in English) (6) 자기 소개서 Self introduction (7) 과외 활동 List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8) 서류 접수처: 장학신청서는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 서류요청: 신청서는 www.kaagpsf.org에서 pdf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의: 조남수 215-820-3573 cnamsoo0815@gmail.com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강병기 장학금 소개: 윤두환 박사(1명 $1,000) DAE SON AMERICA($1,000) 아름다운 치과(2명 $2,000) 일송회($1,000) Dr.이영재(3명 $3,000) Global Merchant($1,000) PIFS 오종숙($1,000) 회장 강병기 시아니 리($500) 당주류($1,000) 필라청과협회($1,000) 필라평통($1,000)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Park Foundation($1,000) Green Farm($1,000) Produce Market($1,000)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2016년 9월 16일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SECTION B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287호 2017년 7월 28일

트럼프 vs 세션스 = 아웃사이더 vs 워싱턴 주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때 그의 최측근이었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공 개적인 갈등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웃 사이더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과 워싱턴 주 류를 대변해온 세션스 장관 쪽의 정치적 결

트럼프, 세션스 법무장관 연일 비난

하다. <워싱턴 포스트>는 세션스 장관의

세션스, 임명권자 비난 불구 버티기

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세션스 장관은

상원서 인기있고, 강경보수 지지층 두터워

비서실장인 조디 헌트가 최근 레인스 프리 사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이날 보 도했다. 세션스 장관의 버티기엔 만만찮은 정치

별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사드

적 뒷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상원의원

하리리 레바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

들 가운데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선

는 자리에서“세션스는 (러시아 스캔들 수

언을 했다. 또 20년 동안 상원의원을 지낸 그

사에서) 스스로 제척하지 말았어야 한다” 며

는 강경 보수 성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친

“매우 실망했다” 고 말했다. 그는“세션스가

화력으로 상원 안에서 꽤 인기 있는‘워싱턴

스스로 제척하려고 했으면 장관직을 맡기

주류’ 다.

전에 내게 얘기했어야 했다” 며“그랬다면

‘친 트럼프적’성향을 보였던 인터넷매

나는 그냥 다른 사람을 (법무장관으로) 지명

체 <브라이트바트>마저 이날 세션스 장관

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에 대한 공격에 대해“대통령 자신의 위선을 돋보이게 할 뿐” 이라고 비난하고 나설 정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

다. 트럼프 지지치층의 분열이다.

해“사면초가에 빠진 우리 법무장관은 사기 꾼 힐러리의 범죄와 러시아의 관계를 조사하

한편 이날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뇌종양

지 않는가?” 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세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던 존 매케인 의원

스 장관이 자신도 러시아 스캔들에서 이름이

및 펜스 부통령까지 투표에 가세하는 총동

거론되자자 스스로 수사에서 손을 떼는 제척

원 전법으로 51 대 50으로‘오바마케어’폐

결정을 하면서 결국 특별검사 수사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불만이 잔뜩 녹아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취임 연설을 듣고 있다.

지·개정을 위한 토의를 시작하는 데는 성 공했다. 하지만 몇 시간의 토론을 거쳐 공화당 지

백악관의 실세로 급부상한 앤서니 스캐 러무치 공보국장도 이날 한 매체 인터뷰에

경질하지 않고 비난만 퍼붓는 기이한 현상

또 세션스 장관까지 해임하면 제임스 코

도부가 오바마케어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

서‘트럼프 대통령은 세션스 장관이 그만두

에 대해선 두 가지 분석이 나온다. 우선 마땅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이어 사정기관

는 새 법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43표, 반

기를 바라느냐’ 는 질문에“이 정도의 긴장

한 후임을 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

수장들을 연이어 자르는 꼴이 돼 정치적 부

대 57표로 부결됐다.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관계가 대중에게 알려진 만큼 당신이 아마

황에서 해임하면, 백악관과 협의 없이 전격

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션스 장관의 자진

9명의 이탈자가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도 맞을 것” 이라며 공개적으로 퇴진을 압박

적으로 특검 임명을 강행한 로드 로즌스타

사퇴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최선의 시

번주 내내 계속될‘마라톤 개정’작업 과정

했다.

인 법무부 부장관이 장관대행이 된다. 트럼

나리오인 셈이다.

에서 합의된 법안을 도출할지는 상당히 불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을 곧바로

프 대통령으로선 더 껄끄러울 수 있다.

세션스 장관의‘저항’ 이 거센 것도 특이

확실하다.

트럼프의 ‘오바마 지우기’ 희생양, 이번엔 미군 성전환자들 트위터 통해 “미군, 성전환자 복무 허용 않겠다”

자들이 초래할 수 있는 엄청난 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지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료 비용과 혼란을 짊어질 수는 없

해 10월 애슈턴 카터 당시 국방장

갑작스러운 발표에 따라 이미‘커

“군내 성전환자들, 엄청난 의료비와 혼란 초래”

다” 고 밝혔다.

관은 성전환자의 복무 금지 방침

밍아웃’ 을 한 성전환자에 대한 의

지난해 10월 허용 정책 1년도 안 돼 뒤집어 수천명 규모 미군 성전환자 지위 불확실해져

<에이피>(AP) 통신은 미군에

을 뒤집고 이들의 복무를 공개적

료 지원을 유지할지, 나아가 이들

서 현재 승인을 받아 250명이 그

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희망자

을 제대시켜야 하는지를 두고 혼

들이 지향하는 성으로의 전환 과

들은 성전환을 할 수 있었고, 의료

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카터 전 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결과라며“미군의 어떤 지위로도

국 국방부는 성전환자 숫자 통계

관은 올해 7월1일까지 성전환자의

시행된 지 1년도 안 된 정책을 뒤

26일 성전환자(트렌스젠더)의 군

성전환자들이 복무하도록 허용할

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랜드

입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집은 이번 조처는 트럼프 대통령

복무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수 없다” 고 밝혔다. 이어“우리 군

연구소는 현역 성전환자 규모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군

의‘오바마 지우기’ 의 일환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장

은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에

2500~7000명으로, 예비군 중에는

지휘부는 성전환자 입대를 잠정

그의 보수적 가치관을 반영한 것

군들 및 군사 전문가들과 상의” 한

집중해야 하며, 군 내부의 성전환

1500~4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류시켰다.

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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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트럼프 ‘셀프 사면’ 시사…의회는 트럼프에 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러시아 스캔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처드 프리머스 미시

들’ 과 관련해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셀프

간대 법학 교수는“절대다수 헌법학자들은

사면’ 을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셀프 사면이 법의 지배라는 미국의 기본적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보던 공화당 주도

가치에 대한 근본적 모욕이기 때문에 안 된

의 하원도 대 러시아 제재 법안 처리 방침을

다는 입장” 이라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

전격적으로 밝히며 반기를 들었다.

코>에 밝혔다. 스스로의 문제에 스스로 판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를 통해“미

관이 될 수 있냐는 근본적 문제에 부딪힐 수

국 대통령이 완벽한 사면권을 가지고 있다

밖에 없기 때문이다. 피터 자이덴버그 전 연

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

방검사도“뮬러 특검은 대배심 앞에 사면

일한 범죄는 (미디어들의)‘비밀 누설’ 인상

(대상) 인사들을 불러 세운 뒤, 이 사면이야

황에서 사면을 생각하면 어떠냐” 고 주장했

말로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되는) 사법방해 계

다. 그는 비밀 누설 내용도“가짜 뉴스” 라고

략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질 것” 이

강조했다. 이런 언급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버지니아주 노퍽항에서 취역식이 열린 새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의 비행 갑판에서 함장 릭 매코맥과 악수하고 있다.

라고 지적했다. 하원이 22일 공화·민주당의 합의 하에 북한·이란 제재법과 함께 러시아 제재 법

럼프 대통령이‘완벽한’ 이란 단어를 사용 한 것은 사면권에 제한이 없다고 생각하는

관련한 모든 자료를 보존할 것을 백악관에

기간에 키슬랴크 대사와 만난 적이 없다고

안을 오는 25일 일괄 처리하기로 한 것도 트

것으로 보인다” 며 그의 친척과 측근, 자신에

요청했다고 <시엔엔>(CNN) 등이 이날 보

주장해왔다.

럼프 대통령한테는 상당한 정치적 배패로

대한 사면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했다.

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주니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논리가 타당한지

받아들여지고 있다. 러시아 제재 법안은 지

앞서 <워싱턴 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과

어의 회동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사후

에 대해선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트위터 댓

난달 상원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했지만 트

측근들이 사면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한

보고를 받았는지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글들을 보면“죄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무슨

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제재를 완화하라

바 있다.

알려졌다.

사면이냐” ,“유일한 범죄는‘비밀 누설’ 이

며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물밑 로비 를 펼치면서 처리가 지연돼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족 및 측근들은 물론

또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제

아니다. 누설된 내용이 맞다면, 당신은 범죄

‘셀프 사면’ 까지 고려하는 것은 로버트 뮬

프 세션스 법무장관도 지난해 대선 기간에

를 저지른 것” 이라고 꼬집는 글이 잇따랐다.

러시아 제재 안은 대통령이 러시아 제재

러 특별검사가‘러시아 스캔들’조사를 전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대사와 두

법률 전문가들도‘셀프 사면’ 은 법리적

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려 할 때는 반드시 의

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차례 만나 대선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고 <

으로 타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의혹이 확산

회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해, 트럼프

된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

워싱턴 포스트>가 전·현직 미 당국자를

되는 상황에서 가족·측근에 대한‘사면 카

대통령의 완화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

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 간의 회동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세션스 장관은 대선

드’ 를 공론화함으로써 되레 역풍을 불러올

는 내용을 담았다.

로컬&미주월드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대북 원유판매 금지 법안 미 하원 통과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 찬성 419명 vs 반대 3명 압도적 가결

화법)을 패키지 법안에 다시 끼워넣어 재통과시키는 형식을 취했다. ‘대북 제재 현대화법’ 은 행정부의

대북 제재법, 행정부 제재 권한 대폭 확대

제재 권한을 대폭 확대한 게 특징이

상원 표결 시기 및 절차는 아직 안 정해져

다. 행정부가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여성 25명과 결혼• 자녀 145명’ 캐나다 종교지도자 유죄 선고

인도적 목적을 제외하고는 다른 국가

145명의 자녀를 거느린 것으로 ‘추정’되는 캐나다 종교

들의 북한에 대한 원유 및 석유제품

지도자가 다처제를 금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유죄를 선

판매와 이전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

고받았다. 캐나다 법원이 이 법률 위반을 이유로 형벌을 부

다. 제3국의 북한 노동자 고용, 북한

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 식품·농산품·어업권·직물의

<비비시>(BBC)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

구매나 획득에 대한 제재도 행정부

이 동시에 여성 25명과 결혼생활을 해온 윈스턴 블랙모어

재량에 맡겼다.

(61)와, 블랙모어의 처남으로 여성 5명과 결혼한 제임스

이 패키지 법안은 상원 표결과 트

25일 하원이 러시아, 이란,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를 규정한 법안을 통과시킨 뒤 폴 라이언 하원의장(가운데)이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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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54)에게 24일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야 법률

들에게는 최장 5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로 확정되는데, 상원 표결 시기와 절

블랙모어와 올러는 일부다처제를 채택한 기독교 계열 소

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전

수 분파를 이끌어온 인물들이다. 1946년 브리티시컬럼

적으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

비아주 남부에서 만들어진 이 분파는 미국에도 신도 1만

내대표의 권한인데, 그는 오바마케어

여명이 있다.

폐기·수정 문제로 정신이 없는 상황

캐나다에서 일부다처제는 원래 불법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다.

1990년대부터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종교의 자

이 법안들이 상원을 통과하면 트럼

유 논란 등으로 법 집행이 지연됐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미국 하원이 25일 본회의를 열어

하려 할 때는 반드시 의회의 검토를 거

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가 쉽

대법원이 2011년 일부다처제 금지법이 합헌이라고 선언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 법

쳐야 한다고 명시해, 러시아에 우호적

지 않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하면서 처벌 가능성이 명료해졌다. 이번 평결에 대해 블랙

안을 묶은 패키지 법안을 찬성 419명,

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대변인은 이날“대통령은 북한, 이란,

모어는 상소 의사를 밝혀, 사건은 캐나다 연방대법원에서

반대 3명으로 통과시켰다.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지지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모어는 평결이 나온 직후

하원이 처리한 패키지 법안은 대통

4일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된‘대북 차

다” 며“하원을 통과한 법안 내용을 검

“신앙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령이 러시아 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

단 및 제재 현대화법’ (대북 제재 현대

토중” 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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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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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트레일러에 갇혀…미국 불법이민자 9명 사망 섭씨 78도 철제 트레일러에서 에어컨·물 없이 100여명 샌드위치 경찰 발견 땐 39명…이미 8명 숨져 소방국장 "피부가 매우 뜨거운 상태"

토머스 호먼 미국 이민세관국 국장대행 은 초기에 100명 이상이 트레일러에 샌드위 치처럼 갇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 혔다. 월마트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보 면, 나머지 인원들은 경찰이 오기 전에 숲속

22일 자정,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미국 텍

으로 도망가거나 다른 차들이 와서 데려갔

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월마트 주차장에 세

다. 세관국경보호국의 한 관리는“트레일러

워져 있던 트레일러에서 한 남자가 뛰쳐나

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걸어서 국경을 넘어

왔다. 방향감각을 잃은 듯 비틀거리던 그는

온 뒤 어디론가 수송되던 상황이었던 것으

월마트 직원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했다. 물

로 보인다” 고 말했다. 생존자 몇몇은 멕시코에서 왔다고 밝혔

을 가져다준 직원은 트레일러를 수상히 여 겨 경찰에 신고했다. 트레일러 안에는 39명

<위> 경찰이 23일 9명이 갇혀 사망한 트레일러를 조사하 고 있다.

의 불법 이민자가 있었다. 8명은 이미 목숨 을 잃은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31명 가 운데 추가로 1명이 숨졌다. 살아남은 30명

지만 국적 등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4명은 10~17살 청소년으로 보인다고 호먼 국장대행은 말했다. 또 트레일러 운전자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거주하는 제임스 매슈 브래들리 주니어(60)로 확인됐지만,

가운데 17명은 중태라고 <로스앤젤레스 타 <아래> 캘리포니 아주 샌퍼낸도 시 민들이 23일 트레 일러에 갇혀 숨진 이들을 위한 기도 회를 열고 있다.

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아메리칸드림’ 을 좇아 미국-멕시코 국 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를 상대로 벌이는 브 로커들의 비인간적인 행태는 어제오늘 일 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사망자 수로 보면

트레일러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샌안토 니오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어디로 가는 중 이었는지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중이다. 미국-멕시코 국경 경비를 강화하고 장벽 을 설치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

2003년 5월 텍사스 남부에서 휴스턴으로 가

책이 위험을 무릅쓴 밀입국 시도를 부추기

던 트레일러에 탄 멕시코 등 중미 출신 밀입

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위험분석 컨

국자 100여명 가운데 19명이 숨진 이후 최

철제 트레일러 안 온도는 78도까지 치솟았

탈수 증상으로 상당수가 회복할 수 없는 뇌

설팅업체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는 최

악이다.

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손상을 입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윌리엄 맥매

근 보고서에서“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해진

너스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국경 치안 정책이 이민자들로 하여금 더 위

이라며“우리는 오늘 밤 인신 일러에 있던 사람들을 만져보니 피부가 매우 “끔찍한 비극” 매매 범죄의 현장을 목격했다” 고 말했다. 뜨거운 상태였다” 며“열사병과 고온 장애,

험한 밀입국 방법을 감수하도록 유도하고

이번에도 트레일러는 냉장차로 위장했지 만 에어컨은 작동하지 않았다. 안에는 물도 없었다. 오후 5시께 외부 온도는 38도였고,

찰스 후드 샌안토니오 소방국장은“트레

있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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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미니스커트와 자전거 그리고 이슬람 최근 한 여성이 촬영한 사회관계망서비 스(SNS) 동영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미니스커트와 민소매 상의 를 입고, 머리카락을 드러낸 채 골목과 사막

미니스커트•민소매 상의 입은 여성 체포

생존을 책임지는 사회였다. 남성중심의 가

중동 상황 종교적 틀로만 재단은 잘못

전에는 여성이 거래의 대상이기도 했다. 여

부장주의가 생겨난 이유다. 이슬람시대 이 성의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새로 태어난

을 활보한 장면이었다. 보수성향이 강한 사

여아를 생매장하는 악습도 있었다. 이처럼

우디 중북부 우샤이키르 유적지였다. 동영

강력한 남성중심의 보수주의가 아직도 중

상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자

동의 일부 국가 혹은 사회에 강하게 남아 있

경찰은 이 여성을 체포했다.‘외설적인’복

는 것이다.

장을 했다는 것이 체포의 이유였다. 국내에

중동의 남성중심 보수주의는 나라마다

서 찬반양론이 거세지고 세계 언론이 집중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서방과의 접촉 정도,

적 관심을 표하자 사우디 당국은 그를 곧바

정치문화, 그리고 사회경제적 상황이 국가

로 석방했다.

마다 상이하기 때문이다. 57개 이슬람국가

석방의 이유는‘복장 위반’ 을 했지만 정

중 여성에게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치적 목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여성은 남성

국가가 사우디아라비아다. 모든 이슬람국

친척과 함께 유적지를 방문해 산책했다. 사

가의 상황이 아니다. 사우디 내에서도 최근

우디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이 외출 시 반

여성 운전 허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

드시‘남성 보호자’ 를 동반해야 한다. 그리

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장 보수적인 사우디도

고 동영상을 공유한 적이 없다는 여성의 주 장이 받아들여졌다.‘여성 해방’등 특정한

짧은 상의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나자드 지방 유적지를 활보하는 사우디 여성 영상 속 장면.

성의 자전거 타기를 허용했다. 여성 자전거 동호회도 생겼다. 금기시되던 전통이 점차

사회정치적 목적을 가진 행동이 아니었다 약이 많다. 실제로 이슬람 경전 쿠란에는

통은 유목사회의 남성중심 가부장주의다.

옷으로 머리부터 발까지 신체를 가리지 않 “아내와 딸, 여성 신자들에게 긴 천으로 자 는 구절이 있다. 바로 았다는 이유로 구금되거나 벌금을 내는 사 신들을 가리라고 하라”

이슬람종교는 수천년 동안 중동의 지배적

는 것이다. 하지만‘아바야’ 라는 검은색 겉

점차 바뀌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4년 전 여

가치였던 유목문화에 바탕을 둔다.

개방되고 있는 것이다.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따라 이 보수적 전 통도 계속 변모할 것이다. 중동의 상황을 이

례는 그동안 많았다. 세계 언론의 관심이 부

이 때문에 여성의 복장 및 사회참여 제한이

사막을 이동하는 유목민은‘생명줄’ 인

슬람종교의‘고정된’틀로만 보는 것은 적

담스러웠을 것이다.

이슬람종교 전통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하

우물과 오아시스를 지켜내야 생존할 수 있

절치 않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이슬람공

사우디, 이란 등 일부 보수적 이슬람국가

다. 그러나 이슬람종교는 약 1500년 전인 7

었다. 모든 남성은 무장을 하고 적의 침입으

포증’ 도 바로 중동을 종교적으로만 이해하

에서는 여성의 복장과 사회생활에 대한 제

세기 초 등장했다. 이보다 더 오랜 중동의 전

로부터 물을 사수해야 했다. 남성이 부족의

려는 시도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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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중산층은 미국을 어떻게 망치고 있나

시의 규정을 부과한다면 동네 간 불평등 수

가능한 문화적 표식으로 자신들만의 문화

준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추정했다.

를 구축했다. 그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

리브스가 주장한 두 번째 구조적 장벽은 대학 입학이다. 고학력 부모의 자녀들은 최

하다.“당신은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는 거다.

고 교사들이 가르치는 학교에 다닌다. 대학

엘리자베스 커리드할켓 교수가『작은 것

들은 동문 자녀들을 선호한다. 대입 평가 기

들의 총합(The Sum of Small Things)』 에서

준은 경험을 확장하는 여행을 많이 다니고

주장한 것처럼 고학력 계층은 부(富)의 과

인턴 기회가 많은 응시자에게 유리하게 설

시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가진

정돼 있다. 미 200대 대학의 학생 70%가 소

소수의 사람만 통과할 만한 계급 장벽을 세

득분배 상위 25% 출신이란 점은 놀랍지 않

운다. 교육받은 계층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

다만 다른 사람의 자녀가 같은 기회를 갖

다. 미 명문 대학은 입학 기준을 통해 만들어

만 편안히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밖으로 내

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윤리적 문제가 생

진 거대한 특권의 산꼭대기에 앉아 있다. 장

쫓는 아주 미묘한 그물을 만들었다. 홀푸드

긴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리브스는

학금 제도를 마련해 나머지 학생에게 발 딛

(Whole Foods) 마켓 같은 매장에서 마주치

최근 저서『꿈을 쌓아두는 사람들(Dream

기도 힘든 작은 사다리를 줘 놓고는 평등한

는 사람 80%가 대졸자인 건 가격 때문이 아

기회를 줬다고 자위한다.

니다. 문화적 코드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칼럼> 데이비드 브룩스 NYT 칼럼니스트

미국 부유층의 신분 대물림으로 불평등 악화에 경제에도 악영향 끼리끼리만 아는 문화 코드처럼 안 보이는 장벽이 한층 해로워

B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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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희생이 잘못된 건 아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대학 졸업자 집

Hoarders)』 에서 고학력층이 어떻게 자신들

단은 자녀에게 특혜적 지위를 물려주는 데

에게 유리하게 사회체제를 구조적으로 조

리브스의 책에 상당 부분 동의하면서도

사회적 지위는 부분적으로 공모를 통해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다른 계층 자녀의

작하는지 상세히 서술한다. 가장 주된 수단

그와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가 강

만들어진다. 교육받은 사람을 주변으로 끌

기회를 제한할 때도 수완이 대단했다. 상위

은 주거지구 제한 규정이다. 고학력층은 포

조하는 구조적 장벽보다 하위 80%를 분리

어모으고, 그들과 연대를 공고히 하는 동시

중산층은 수중에 돈이 들어오면 바로 자녀

틀랜드·뉴욕·샌프란시스코 같은 곳에 많

하는 비공식적 사회 장벽이 더 중요하다는

에 나머지 사람은 넘지 못할 견고한 벽을 세

에게 투자했다. 모유 수유 비율은 상위 중산

이 몰려 산다. 이들 도시에는 가난하고 교육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고졸 여성 친구와 점

운다. 교육받은 이들이 세운 계급 장벽은 눈

층 어머니가 고졸 어머니보다 높다. 수유 기

수준이 낮은 계층이 학군 좋고 양질의 일자

심을 먹으러 간 적이 있다. 미식가들이 즐겨

에 보이지 않기에 더욱 큰 해악을 끼친다. 안

간도 훨씬 길다. 삶의 여유가 있고 출산휴가

리가 많은 곳에 진입하는 것을 막는 주택·

찾는 샌드위치 가게로 그를 데리고 갔다. 그

으로 들어오지 못한 나머지는 어떤 장벽이

확보도 가능하다.

건축 규정이 있다.

는 소프레사타·카피콜로·스트리아타바

있는지 모르고 이해할 수도 없다. 막연히 장 벽이 있다는 것만 안다.

상위 중산층 부모는 덜 부유한 부모보다

이들 규정은 미국 전체 경제성장에 아주

게트 같은 식재료가 들어간‘파드리노’ ‘포

취학 전 자녀와 두세 배 많은 시간을 보낸다.

파괴적 효과를 가져온다. 경제학자 엔리코

모도로’같은 이름의 샌드위치를 메뉴판에

1996년 이후 부유층 가정의 자녀 교육비는

모레티와 창타이 시에의 공동 연구에 따르

서 보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 눈치 빠르게

300% 가까이 증가했지만 다른 계층의 교육

면 미국 상위 220개 대도시 주거지구의 제

다른 가게에 한번 가보자고 물었더니 기다

비 지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중위 중산층과

한 규정으로 64~2009년 미국의 경제성장

렸다는 듯 자리를 박찼다. 우리는 대신 멕시

하위 중산층의 삶은 팍팍해졌다. 상위 중산

률이 50% 이상 낮아졌다. 이들 규정은 불평

칸 요리를 먹었다.

층은 아이들이 그런 운명을 겪지 않도록 하

등을 확대한다. 조너선 로스웰은 규정이 가

미국의 상위 중산층은 그들과 같은 계층

려고 사력을 다했다. 물론 자녀를 위한 혼신

장 엄격한 도시에 규정이 가장 덜 엄격한 도

에서 자라난 사람이 아니면 해독 자체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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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세계에 더 가까이 생각만으로 서도를 하지 말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서도를 하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첫걸음이다. 지도강사 법장 큰스님께서는 붓글씨와 묵화로 불미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열 번 이상 수상을 하셨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다섯 번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불교TV방송 서 예 사군자 교실을 인기리에 120회를 강의한 기념으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

서예가 법장스님

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50여 년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시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습니다.

서도를 시작하면… 첫째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 둘째 지구력과 인내심이 키워지며 /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 끼게 되고 / 넷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 다섯째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법장 큰스님 말씀

나를 버리면 더 큰 것을 얻는다.

법장 큰스님께서 교본으로 삼는 책

해서/ 구양순-구성궁 예천명/ 안진경-집자범본 / 안진경-건중첩 / 안진경-다보탑비 / 안진경-안근례비/ 안진경-쌍학명(대해) / 왕인감-가공격언(대해) / 주자-서첩(대해) / 저 소량-응탑성교서 / 저소량-성교서 / 소동파-풍락정기 / 한석봉-천자문/ 황자원-구십이법/ 유공권-복림사/ 유공권-금강경/ 성친왕-귀거래사/ 조맹부-독서락/ 이해봉-서법(대해) 행서/ 왕희지-집자성교서 / 왕희지-난정서 / 안진경-쟁좌위첩/ 초서/ 손과정-서보 / 왕희지-정초 백가성 / 왕희지-정초 천자문 / 심송욱-초간법첩 / 황산곡-천봉시 예서/ 조경완-조전비 / 등석여-예서자첩 / 등석여-락지론 / 오창석-반야심경 / 옹방강-예서사종 / 사종안-전후출사표 / 명탁한장천비 / 하진예서격언 전서/ 등석여-전서 습자첩 석고문 / 사종안-임 석고문 / 오창석-석고문 / 주 석고문 창작체/ 황산곡-범방전 / 정판교-어촌석조 / 정판교-법서 /추사 김정희-반야심경 / 법장-한글 창작 묵화/ (개자원 화법에 의한) 매/ 난/ 국/ 죽/ (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해서1권 행서 1권 마친 다음 가능함.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작품의 품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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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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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SECTION C

Y2아카데미 610•601•5501 제 287호 2017년 7월 28일

| 함께하는 대입가이드 |

나에게 맞는 대학이 명문대학이다 지망대학에 대해 미리 준비… 자신의 형편과 상황에 맞게 결정

학벌을 따지던 시대는

미국에도 명문대학은 엄연히 존재하

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사고의 폭을 유연

표로 할 경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확률

며 명문대 졸업생일수록 연봉이 높다는

하게 할 수 있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입

이 높아진다.

통계도 매년 발표된다. 결론부터 말하자

학해서 자신의 인생을 깊게 관조하면서

한 남학생의 경우 유명 사립대학에서 2

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룰

정말 나에게 맞는 전공을 정한 후 자신에

년 장학금을 제공했지만 경제적인 형편

수 있는 대학이 좋은 대학이요 명문대학

게 맞는 대학원을 생각하는 것도 한 가지

을 감안해 약간은 수준이 떨어지는 대학

이다.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마음껏 4

방법이다.

의 4년 장학금 오퍼를 받아들였다. 어차

지났다.

년간 학과공부를 하며 캠퍼스 라이프를

지망대학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은 이

피 의대를 진학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학

즐길 수 있고 졸업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부에서 학자금 융자를 얻어 빚을 굳이 만

자신의 성향, 경제적 형편,

일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곳이 자신에게 맞

늦어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9학년부터

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는 명문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이 뭐

는 4년간의 대학 진학준비를 위한 매스터

라고 하든 자신이 그 대학을 즐길 수 있고

플랜을 짜놓는다. 대학도 자신의 학교에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

대한 애착을 가진 학생을 선호한다.

환경에 알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실속있고 현명한 결정이다.

이 당사자에게는 명문대학인 셈이다.

턱걸이 입학보다는 상위권 입학이 중요하다

만약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기를 원

미국에는 4,000여개가 넘는 대학이 있

한다면 해당 학교를 평소에 철저히 연구

다. 그 많은 대학 가운데 12학년생들이 지

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그

대학은 입학보다 졸업이 더 중요하다.

원하는 대학은 평균 10여개 안팎에 달할

다음에는 대학 선택을 위한 기초적인 예

큰 주립대학에서는 입학한지 1~2년 후에

것으로 추산된다.

비선정을 하고 그 대학들의 장단점들을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다. 입학

서로 비교 분석해 본다.

하면서부터 치열한 경쟁 가운데 4년을 공

대학선택은 사실상 한 학생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대학 선택에

부해야 한다. 따라서 기초가 약한 학생들

실패가 적고 많은 학생들이 경험하는 두

은 자연히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실

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당황하는 일

정 때문에 많은 대학들이매년 3학년으로

도 적어지게 된다.

편입해 오는 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지망대학에 대해 미리 준비한다

있다. 아이비리그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기

목표가 생기면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

학교를 전략적으로 선택한다

된다. 예를 들어 본인이 특정 대학의 의대

명문대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만약에

사립명문대의 약대 6년 과정에 입학했

를 가겠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의료계통

입학이 허가된 명문대에서 후한 장학금

던 한 학생은 치열한 학점 경쟁에 밀려 중

의 과목을 더 많이 수강할 것이다. 또한 그

과 재정보조가 나온다면 그냥 입학하면

도탈락의 쓴 맛을 봤다. 약간 학교 수준을

의료관련분야에 더 중점을 두고 과외활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드물다. 현실적

낮췄다면 충분히 좋은 학점을 받고 학교

동도 이에 맞게 준비할 것이다. 역시 비즈

으로 학비가 싼 공립대 혹은 주립대를 택

를 졸업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니스 스쿨에 가겠다고 작정했다면 비즈

하는 것이 좋고 사립대 가운데에서도 재

본인의 수준을 객관화시킨다는 것이 생

니스 분야의 과목을 더 많이 수강할 것이

정보조를 충분히 주는 대학을 선택한다.

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학부모와 카

고 과외활동도 재정관련 분야에 접목해

특히 장학금에 대한 기회를 높이기 위해

운슬러, 학생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중간

서 찾게 되는 아이디어가 생길 것이다.

서는 미리 학점, 과외활동, 커뮤니티 서비

지점에서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

지망대학을 찾기가 쉽지 않고 다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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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C 1 페이지에 이어…

주관을 갖고 결정한다

현실에 맞는 선택을 한다

‘US 뉴스&월드 리포트’ 는 매년 대학 평

대학 선택은 경제적인 결정을 수반한다.

가를 신입생 입학 성적과 입학 난이도, 지원

졸업 후 취업도 쉽지 않아 어떤 형태로든 대

경쟁률, 교수·학생 비율, 학교 재정, 대학

학 선택 때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간 상호 평가점수 등을 합산해서 우수대학

없게 됐다.

을 선정하고 있다. 매년 하버드, 프린스턴,

부모들의 경제형편이 어려워짐에 따라

예일, 스탠포드 등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자녀들도 대학 교육에 따른 투자 대비 수익

상위대학이다.

률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도 이왕이면 지명도가

예전 같으면 20만~30만달러를 융자해서

높은 대학을 자녀가 입학하기를 바라고 있

4년제 사립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부담스럽

생각은 이젠 현실적으로 적용이 되지 않고

하여 공부하기가 힘들다면 오히려 학생 수

고 또한 합격했을 경우 더 자부심을 갖는 것

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대학생활을

있다.

가 적은 사립대학으로 진학하여 교수들의

도 현실이다.

경험해 본 졸업생들도 현재 본인이 지고 있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야할 경우

개인적인 도움도 받아가면서 대학 공부를

그러나 이들 대학에 입학 허가서를 받았

는 부채를 생각할 때 굳이 상대적으로 싼 주

예를 들어 약대나 치대, 의대, 법대 등은 보

착실히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론 학생마

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평가

립대학이나 공립대학을 두고 괜히 비싼 사

통 학비가 30만~50만달러대를 대부분 상회

다 스타일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주립대

순위에서 뒤쳐진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도

립대학을 선택했다는 후회를 하는 분위기

한다. 물론 취직을 해서 융자금을 상환한다

학과 사립대학의 경계를 정하기 힘들지만

사회에서 성공하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이다. 따라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비를

고 하지만 대학원 융자금에 학부 때 빌린 액

어쨌든 현실 인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또 요즘은 포브스, 머니매거진 등 여러 매

절약하면서 1학년과 2학년을 수료하고 4년

수까지 갚으려고 하면 현실적으로 부담이

는 이야기이다.

체나 기관 등에서 대학을 다각적으로 평가

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쓰는 학생들

너무 크다. 이럴 때는 차라리 학부에서 장학

주립대학의 경우 예산축소 등으로 학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명문 대

도 있다.

금을 받는 방법을 어떻게 해서든 강구해야

목이 충분히 개설되어 있지 않아 제때 등록

할 필요가 있다.

을 하지 못함으로써 4년에 졸업이 쉽지 않은

학의 순서에서 편차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이 졸업을 하고서도 경제적

고정적인 시각보다는 다변화된 시각에서

인 형편 때문에 부모의 신세를 져야하는 캥

것이 현실이다. 이러다보면 학비도 자연스

대학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거루족이 많은 상황에서는 정말로 자신의

럽게 더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요즘은 본

남들이 좋다는 대학들 소위 언론이 평가

앞길을 자신이 개척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심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현실을

인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사립대학

하는 상위 랭킹 대학들이 꼭 자신에게 좋다

각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잘 비교한다

이 주립대학에 비해서 경비가 덜 들어갈 수

고는 단언할 수 없다. 명문대 생이라고 취업

바람직하다. 졸업 후 갚아야 할 융자금 채무

이 꼭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 대부분의 직장

가 생활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UC 등 주립대학에서는 학생 개인마다 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만이 인생의 황금기

은 졸업생의 장점과 능력을 원하지 대학 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든 대학을 졸업

학 지도를 하여 상급학년으로 진학시켜 주

에 해당하는 대학 4년을 보내는 데에 후회하

판을 원하지 않는다.

하면 학자금을 갚을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에는 학생 수가 너무 많다. 큰 대학에 입학

지 않게 될 것이다.

도 있다. 자신의 성향과 분위기, 환경에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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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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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성학원이 뛰어난 학습 시스템과 성과를 보유한 교육기관에게만 수여하는 ‘Expertise : Best Test Prep Tutors’를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17년 여름 SAT/ACT 학생모집 2017 대성학원 Power Prep (SAT + 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2017 여름학기 조기등록 시작

1. SAT : 2017년 8월, 10월, 11월, 12월 대비 2. ACT : 2017년 6월, 9월, 10월, 12월 대비 3. 고득점 향상반 / 만점 목표반/ 개런티반 (무제한 수업) 4. 2016 Power Prep Class 평균 252 점, 최고 500점 향상 5. Subjects : SAT, ACT 전과목 (Reading, Writing, Math, Science & Essay) 6. 15 Sessions(120시간) / 30 Sessions (Guarantee, 220 시간 이상) * SAT/ ACT 시험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소수정원 맞춤형 Class * 레벨별 반편성으로 최단시간에 최고의 점수를 올리는 성적 향상 System * 연간 30명 이상의 만점자와 과목별 만점자 배출 * 학비, 성적, 학생의 시험계획에 따른 카운셀링을 통한 개인 맞춤 학습 * Online Homework, Progress Report System 으로 성적을 정확히 판단하고 분석하여 선생님이 직접지도하는 High Technology를 통한 High Touch System. * IVY League 출신및 SAT/ ACT 전문 강사 ( Harvard 석사, U-Penn 석사, Columbia 석사, UCLA 박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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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초, 중, 고등학생 모집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K-6 프로그램 (North Wales) 4days/week or 5 days/ week Day

9:00 am 11:00 am

11:00 am 1:30pm

1:30 pm 3:30pm

3:30pm 7:30 pm

Day

Mon.

Public Speaking Or Power Reading

Music History & Theory

Kumdo (Sports Center)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Tue.

Reading-I Writing-II Math-III Reading -IV

Reading-III Writing-I Math-II Writing -IV

Reading-II Writing-III Math-I Math-IV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Wed.

Science Experiment

Public Speaking or Power Reading

Golf Lesson (Indoor)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Thu.

Reading-I Writing-II Math-III Reading -IV

Reading-III Writing-I Math-II Writing -IV

Reading-II Writing-III Math-I Math-IV

Fri.

2days/week or 4 days/week: Schedules are subject to change, depending on the AP Academy’s schedule

Gifted and Physical Education Program

11:00 am 1:30pm

1:30 pm 3:30pm

3:30pm 5:30 pm

Intermediate Reading Enhanced Reading

Intermediate Writing Enhanced Writing

Study Hall (Optional)

Advanced Reading

Geometry

Advanced Writing

Study Hall (Optional)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Study Hall (Optional)

Pre-Calculus

Algebra II

AP Calculus

Study Hall (Optional)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Study Hall (Optional)

SAT II ( Math IIC)

SAT II (World History)

Study Hall (Optional)

TOEFL/ESL

SAT II (Biology) TOEFL Practice Test

Fundamental English I or II

Presentation& Speech

Language Arts

Study Hall (Optional)

Pre-Algebra A,B Algebra I Tue. Thu.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9:00 am 11:00 am

Mon. Wed.

Study Hall (Optional)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North Wales / Lansdale Campus / 215.699.8734 , 1256 Welsh Rd. (Suite 100) North Wales PA 19454 Upper Darby / Bryn Mawr Campus / 610.713.9990 , 60 Garrett Rd. (2F) Upper Darby PA 19082 Wayne / Chesterbrook Campus / 215.983.8499 , 1100 W Valley Rd. (2F) Wayne PA 19087

●

교육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대입칼럼 ‘분석과 전략’

들로 적지 않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문적이나 사회 적으로 번창할 수 있는 대학들을 찾아내 지원하고 입 학해 공부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연구는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대학을 중도 포기할 경우 평생 수입이 40% 이상 줄어들 수 있는 반면, 뜨 거운 취업 시장에서 양질의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 은 10-15%의 수입 프리미엄을 얻는 것과 큰 대조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과 학

‘남의 눈’ 의식 말고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 찾아야

부모들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주고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 못지 않게 졸 업후 진로에 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과 제를 제시하고 있다. 들어가는 것 못지 않게 졸업하 고, 취업하는 사회진출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는 얘기다.사실 우리의 입시 준비를 보면 어디든 들어가는 것에 모든 포커스를 맞 추고 있고, 장래에 대해서는 막연히 전공 따라 어찌 될 것이라는 정도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을 졸업한 후에 오히려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도 우리의 모습이다. 물론 연구처럼 대도시 지역 대학이 반드시 취업에 유리하다고는 단정할 수 없고, 연구 서론에서도 맨

미래을 대비하는 입시 준비

앞 줄에 모든 조건들을 동등하다는 가정을 달았다는 점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표와 목적에 부합하는 대학 을 제대로 고를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조사를 통해

최근 인터넷으로 뉴스로 살피다가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 다.또한 연구 결과 마지막에 대학생으로서 미래를

유명 대학의 경제학 교수들이 연구한 결과로 대학

위해 학문적, 그리고 사회적인 발전을 위할 수 있는

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에 취업을 하기를 원한다면

대학을 선택하라는 얘기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내용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하라는 내용으로 요즘

으로 모두가 주의깊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내용이라

처럼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뉴

고 본다. 그 이유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면서도 막상

스는 절로 눈이 커지게 만드는 기사였다.

많은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개의치 않는 부분이

연구에 따르면 모든 대학들을 동등한 조건으로 놓

기 때문인데, 매우 광범위한 의미지만 결국 어떤 대

았을 때 활기 넘치는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을 졸업한

학에 입학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배우고, 이를 어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 보다 일자리를 찾기 쉽

떻게 준비해 사회에서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고 실

고 더 나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제로 이것이 사회생활 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다는

대도시 졸업생들의 임금이 15%나 더 받을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12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대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는 그 이유로 고용주들은 인턴 지망생들을

학들을 결정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저마다

찾을 때 지역 내에 있는 대학들의 학생들을 구하는

꿈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경향이 강하고, 이런 인턴십을 거친 학생들이 곧바

그 결정이 훗날 올바른 것이었는지는 아무도 장담할

로 그 회사에 취업으로 이어지면서 좋은 보수를 받게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눈앞에 보이는 간판에만 의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대학이란 사회가 동문이란 특

존하거나, 성급한 판단과 결정은 일을 그르치기 쉽

별한 네트웍을 형성하게 돼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다. 특히 모든 일의 중심은 자신이 돼야 함을 잊어서

밀어주는 소위‘커넥션’ 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는 안 된다. 남의 눈의 의식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의

취업과도 연결되는데, 그만큼 일자리를 찾는데 유리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어차피 학생들은 각기 다른

하다는 게 이 연구의 주장이다.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될

하지만 모든 대도시 내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이 무

때 성취도와 만족감은 절로 따라온다.

조건 쉬운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지

학생들은 지금까지 살아 온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역에 따라 경제사정이 서로 다른데다 특히 일부 대도

창창한 미래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고,

시 지역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어 그 지역 대학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걸

출신자들의 취업률은 매우 빈곤한 상황을 보이고 있

음씩 전진하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 또 학부모들 역

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학을 지원할 때도 장기적인

시 자녀가 가는 길에 자신의 경험을 더해 격려와 지

관찰과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혜를 선물해야 한다.지금이라도 한 번“나는 누구인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강한 대도시라고 해도 양질

가?”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지

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고임금 일자리

금 내 의지대로 움직이고 있는가?”등에 관한 자문하

를 차지하는 대학들도 있지만, 그와 정반대의 대학

고 답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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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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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재정보조 전산화에 따른 문제점부터 알고 진행해야 현대사회에서 산업전반에 걸쳐 업무자동 화를 위해 전산화작업은 지속되고 있다. 보다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비용을 절약 하며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목 표하는 결과를 신속히 진행하게 된다. 산업전반의 전산화 작업은 그 발전속도 가 더욱 더 가속화되는 반면에 이 과정에서

식은 그 절반이 2년내에 무용지물이 된다고

재정보조의 평가공식은 몇 가지인지

효과도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

한다. 이처럼 부단히 노력해 나가며 시대의

자녀가 지원할 대학마다 적용방식은 어떻게

겠다.

조류에 편승하지 못하면 반드시 우리에게

다른 지

는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앞서 열거한 현상이 바로 자녀가 대학을 진학하며 신청하는 재정보조의 진 행과정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요구되는 전문성과 전산화에 따른 지식과

아래에 나열한 몇 가지 질문만으로도 학

이해수준의 편차가 더욱 크게 벌어지는 단

부모 스스로 한 가지라도 답변에 문제가 있

점이 있다. 따라서, 급변하는 전산화가 실질

다면 이러한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모르고

적으로 우리가 당면한 현실에 무조건 이득

있는 사이에 또는 전혀 알지 못하는 동안에

만 주는 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자연스럽게 재정보조에 있어서 불이익을

문제점도 많다.

당하고 있을 수 있다.

지 여부

질문들을 몇 가지 정리하면,

활용할 수 없다면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발

진행을 자녀가 영어를 좀 더 잘하기에 아니 면 컴퓨터를 더 잘 다룬다고 의존할 수 있지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해야 재정보조극대화

만 이는 재정보조의 문제점을 더 잘 풀 수 있

를 이룰 수 있는지 여부

는 사실과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재정보조 언제부터준비를 시작해야하는지 재정보조에 포함되는 자산의 종류와 사전준 비는 어떠한 지 여부 Dependent와 Independent의 구별기준

예전의 칼럼들에 거듭 강조했듯이 스스 로의 모든 문제점들을 질문형태로 우선 작 성해 보고 한 가지씩 풀어나가는 습관을 길 러야 문제해결에 더욱 현실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원하는 대학의 재정보조 계산과 재정보조 기준 및 내역 등

전된 기술력을 응용할 수 있는 판단력의 부

대학마다 재정보조진행에 따른 기본적인 요

재로 실질적인 혜택은 저하될 수 밖에 없어

구서류가 동일한지 아니면 다른 지 여부

자칫 불이익도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재정보조 계산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이다.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확한 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차이점

해해 대처능력을 높이지 못하면 오히려 역

다변하는 시대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지

가는 시대에 살아온 학부모들은 자칫 모든

및 진행방식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문명의 이기는 이를 잘 활용해 응용할 수 있을 때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지

재정보조신청이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치는

컴퓨터가 처음 소개되며 급격히 진화해

그야말로 질문을 나열하면 끝이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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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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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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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성 있는 관심 분야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

심사 이기도 하다.

대학 전공 선택과 결정

근래 들어 STEM 관련 직종은 늘어나는

대학들에게 지원자의 학문적 흥미나 관심

반면 Liberal Arts 관련 전공(인문학)들에게

을 보여줄 수 있는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은

는 기회가 좁아 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인문학 관련 전공의 직종이

대부분의 대학들이 1학년이 끝나는 시점

모두 없어 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지원자

이나 2학년이 끝날 때 쯤에는 전공을 결정하

가 잘하는 분야, 자신 있는 분야, 좋아하는

기를 기대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career

분야에는 아직도 직업들이 존재하고 있고

center나 advisor를 통하여 전문가적 지도

그 자리는 유능하거나 지대한 관심을 가진

를 받도록 조언해 주고, 자녀가 좋아하는 과

직원 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 또한 자명한 현

목이 무엇인지,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답을

실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Google이나 마이

스스로 하게 하고 대학 첫 한, 두해 동안에

크로 소프트등 지극히 전형적인 온라인 혹

는 관심 가는 여러 다른 과목들도 들어보고

대학 지원과 준비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

견들이 분분하다. 개중에는 아이의 일이니

은 IT관련 기업에도 마켓팅이나 인사관리

Career Development advisor와 전공이나

지 하고 고민하는 부분중 하나는 전공 선택

아이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부모님들도 계

등의 직종과 업무는 존속되고 있으며 회사

직업,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받기를

에 대한 것이다. 전공에 대한 고민과 선택은

신다. 하지만 아이 혼자 하는 결정보다는 가

운영에 있어 기본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조언해 주실 수 있겠다. 미결정된 전공으로

지원서 작성을 코 앞에 둔 12학년들은 물론

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또한 세

것이다. 또한 산업은 너무도 빨리 변하고 있

대학을 진학 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않

이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

상을 좀 더 살아 본 연장자로서의 부모의 의

어서 지금 유망 직종이 수십년 이내에 서서

된다. 그 다음에 따라야 하는 결정에 대한 준

게도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으며 피할 수 없는

견도 함께 하며 family decision을 하는것이

히 자취를 감추어 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

비와 생각이 받쳐주기만 하면 안심이고 자

과제이기도 하다. 왜냐 하면 지원서 작성시

자녀한테도 든든한 지원군이 뒤에 있다는

런 면에서 자녀의 관심이 가는 전공을 알아

연스러운 일이다.

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고교생활중 과외

안도감 또한 줄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내고 결정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 아

활동이나 인턴십에도 큰 관련이 있고 지대 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이미 본인이 원하는 직업

내 아이는 어떻게 전공을 결정할 것인지?

마무리하자면 전공 결정의 작업은 쉬운 일이기도 하고 골치 아픈 일일 수도 있지만

닐 수 없다.

부전공을(minor) 추가하여 안전을 꾀하여

만약에 자녀가 특정 전공에 대한 결정이

결국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는 것

야 하는 것인지? 또 다시 마음이 바뀌는 것은

나 확신 없이 대학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다. 물론 전문적인 도움을 통하여 최소한

아닌지?

면 당연히 undecided 혹은 undeclared로 지

가능성 있는 분야로의 방향 설정을 한다거

계획이 서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고등학

그 중 무엇보다 부모의 생각 바탕에는 자

원하고 입학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아주 특정

나 주변에서 객관적인 시각을 통하여 점검

생들은 아직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

녀가 선택하는 전공이 아이에게 제대로 된

몇 분야나 전공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거의

과 확인 작업을 도와 주는 것은 큰 도움이 된

분이고 대학에 진학하여 2학년쯤 되어서야

직장을 위한 도구가 되어줄 것인지, 즉 밥벌

모든 대학에 지원시 가능한 방법이며 문제

다. 그러나 부모가 조언을 주고 옆에서 결정

최종 결정에 이르는 것이 흔하다.

이 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지가 가장 핵심으

없는 시도이니 안심하셔도 된다.

에 대한 과정을 지켜 봐 줄수는 있어도 자녀

군이나 관심가는 학문에 확고한 생각이나

부모입장에서야 당연히 걱정이 되기도

로 보인다. 사실 이런 염려나 궁리는 한국 가

단지 이 경우에라도 지원서에 필요한 에

가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최종 결정은 자녀

하고 도무지 어떻게 도와 주는것이 좋을지,

정, 부모에게만 국한 되는것은 절대 아니고

세이를 쓸 경우, 그리고 지원서에 나열하는

스스로의 것이 되도록 유도하여 주는 것이

도울 방법이나 있기는 한 것인지에 대해 의

다른 동양권 포함,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관

특별 활동 리스트에서도 어느정도는 일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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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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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1

인턴십의 허와 실 큼 성숙하지 않거나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대학 지원시 인턴십의 경험이 얼마나 중

서두를 필요가 없다.

요할까 궁금해하는 지원자가 많다. 과연 유 명한 교수 밑에서 리서치한 경험이나 대기

인턴을 하면서 만난 관련 직종 사람들로

업에서 일한 경험은 대학 지원시 얼마나 도

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학생

움이 될까? 인턴십의 허와 실 그리고 주의사

이 좋아하는 일인데도 어른들의 잘못된 직

항에 대해 알아보자.

업관이나 행동으로 인해 흥미를 잃거나 상 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학 입학후 평균적으로 두 번 이상 전공 을 바꾼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대학에서 다

어떤 인턴십을 하던 결과는 학생의 마음

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운 분야에 관심

자세와 열정에 따라 달라진다. 아무리 유명

이 생기기도 하고 깊이 학문을 연구하면서

한 정부기관이나 회사에서 인턴을 했더라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기대와 달라 실망하

도 배우겠다는 학생의 열정이 없다면 그것

는 경우도 있다. 성급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전공을 결정하기 보다 다양한 인턴십의 기

자녀에게만 인턴십의 기회를 찾으라고

회를 통해 늘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고민

하기보다 필요하다면 부모가 도와 주자. 자 녀의 적성 파악이나 다양한 인턴십 기회 등

해 보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가 해 보고 싶다면 전공과 연결성이 없더라도

지고 다양한 인턴십 기회에 도전해 보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인턴십을 유명한 대학교수나 대기업에서

둘째로 인턴을 하면서 학기중에 학업을

을 부모와 함께 리서치해 보자. 필요하다면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공부라는 것은 사회

전문가를 만나 상의한 후 자녀의 관심사를

해야만 대학 진학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

인턴을 하기 앞서 몇 가지 주의 사항으로

생활을 하거나 직장 생활을 할때 적응력과

찾아 인턴십으로 연결하는 부모의 지혜가

는 것은 옳지 않다. 평범한 곳이라도 자신이

는 첫째, 단 기간에 나의 적성과 전공을 찾을

기초지식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학과 과

필요하다.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흔적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말자. 좋아하는 것

목 마다 배운 내용과 이치를 삶이나 직업을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지식 사회로 발전

과 노력이 더 도움이 된다.

을 찾는 기회가 되어 전공을 결정하는데 도

통해 응용하고 터득해 나가기 위해 인턴을

해 가는 21세기, 평균 100세 시대를 바라보

인맥을 통해 대기업이나 유명 대학에서

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오히려 흥미

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지식 없이 서두른 인

는 시점에서 한 가지 전공으로 평생 직장을

인턴을 했더라도 학교성적이 나쁘거나 추

가 없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턴십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지식과의 연결고

꿈꾸는 것은 시대 착오이다. 자녀의 명문대

천서가 평범하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실망하지 말자. 적어도 본인이 싫어하는 한

리를 찾지 못한다면 인턴십의 의미를 상실

진학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인턴십의 기회

힘들다. 그리고 인턴십이 꼭 전공과 연결되

가지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그것도 소중한

하는 것이다.

로 앞으로 생겨날 미래의 직업에 대해 지도

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

경험이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으로서 인턴을 할만

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하다.

2017년도(제19회)

서재필 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문의: 이메일 info@jaisohn.org 혹은 전화 (215)224-2000(EXT 111)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ww.jaisohn.org)

서재필기념재단은 2017년도(제19회) 대학생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아래와 같이 수여하고자 하니 많이 응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상

년 월 현재 대학 원 혹은 이에 상응하는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 총 개 분야 명

선정인원 및 장학금액

턮. 헬렌리 장학금 (Helen Lee Scholarship): 2명, 각 $2,000 a - 학비보조 등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 b. 현봉학 기념 장학금 (Bong Hak Hyun Memorial Scholarship): 2명, 각 $1,500 - 의학도나 의학관련 공부를 하며 잠재력, 열정 및 리더쉽을 보유한 학생 c. 제인송 기념 장학금 (Jane Song Memorial Scholarship of Nursing): 1명, $2,000 - 간호사를 준비하거나 환자간호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학생 d. 정학량 리더쉽 장학금 (H.R. Chung MD Leadership Scholarship): 1명, $1,500 - 학생회, Varsity sports 및 지역봉사 활동 등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는 학생 e. 서태원 저널리즘 장학금 (Tae Won Suh Journalism Scholarship): 1명, $1,500 -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지역 봉사활동을 열심이 하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 턫 f. 다니엘 윤 의학 장학금 (Daniel D. Yun MD Medical Scholarship): 1명, $1,500 턫 - 의료분야에의 진출을 꿈꾸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헌신적인 학생 g. 재이 리 사회봉사 장학금 (Jay Lee Social Service Scholarship): 1명, $1,000 -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잠재력을 가진 학생 h. 권정희 희망 장학금 (Jeong H. Kweon Hope Scholarship): 2명, 각 $1,000 -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 마감일자

년 월

선발 발표 장학금 수여식 신청 서류

■

일

월 일 개별 통보

년 월 일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시간 등 세부사항은 최종선발자에게 개별 통보 예정

자기소개서

부

위의 장학금 종류 중 하나만을 선택하여 응모해야 하며 과거에 재단 장학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을 경우 그 연도와 선발여부를 기록하십시요

이력서 부 추천서 ■ 본인이 작성한 영문 ■

■

부

학교성적표 부 이상

부

자 이내

■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부

보낼곳 주소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NOTE

최종선발자에 한하여 를 실시합니다 최종선발된 자는 월 일 장학금 수여식에 필히 참석 요망 가족동반 참석 권장 본 재단직원 및 이사 등 관련인의 직계가족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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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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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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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vy Advantage 는 유펜 (UPenn) 졸업생들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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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며 각개인의 필요한 부분을 잘 파악해서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보안해줍니다. 무엇보다 학생에 대한 공부 뿐만아니라 정서적으로 많은 이해심을 보여주어 그저 성적을 높이는 단기 적인 기계적 공부가 아니라 학생의 미래를 위한 자립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줍니다. 저에게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선생님들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내자녀를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그 자체를 그대로 이해하며 그에 맞추어 격려를 통해 자립심을 키워 꿈에 도전하도록 용기를 주는 선생님들의 노 력은 너무 감사합니다.” — Y.S. Kim, 부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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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원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남기신 글입니다

“When I was going through my college application process, I was ﬁlled with anxiety, uncertainty, and an overwhelming pressure. But I could really sense that teachers at Ivy tried their best to help me not just academically, but also emotionally. Because of that, I was able to focus my attention and get into schools that were beyond my expectations.” — J. Lee, University of Pennsylvania '18

“After each session with Ray or Frank, I always felt a huge sense of relief; the college application process can be extremely grueling and nerve wracking when trying to do everything alone. Have experts guide you and help you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really takes a lot of stress and burden oﬀ your shoulders. I'm extremely grateful I got to meet these amazing teachers who are always attentive, easy to talk to, and most importantly, skilled at what they do. Without these people helping me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I frankly don't think I could've achieved getting into my top school, Brown University.” — S. Park, Brown University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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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난주에이어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저는 저소득층 가정 출신이에요. 무척 낙

셜미디어에 올린 글과 사진을 보다 보면 우

후된 저희 동네에 이웃은 대부분 흑인밖에

리는 또 너무나 쉽게‘나만 빼고 전부 다 반

없었고요. 그래서 더더욱 잘해야 한다는 절

짝반짝 빛나는 삶을 사는구나’하는 생각에

박함 같은 것이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오곤 해

빠지곤 합니다. 2학년인 19살 제이시 그릴

요.”스미스 대학교 3학년 학생인 19살 아라

리가 말했습니다.

비아 시메온의 말입니다.

여기에 바쁘게 사는 것을 추켜세우는 문

펜실베니아 대학교 언론정보대학 학부교

화도 한몫합니다. 문화랄 것까진 없다고 해

육 부처장인 에이미 조던은 우등생 소리를

도 적어도 어쨌든‘지금 상태’ 를 남들에게

듣던 많은 학생이“제일 똑똑하고 우수한 학

드러내도록 해놓은 것 자체가 이런 생각을

생” 이란 꼬리표를 잃게 되면서 일종의 조정

부추깁니다. 스미스 대학교 대학생활문화

과정을 거친다고 진단합니다. 스미스 대학

원의 스테이시 스타인박은 이렇게 설명합

교에서는 이를“특별한 눈송이 증후군” 이라

니다. “무언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지 않거

고 부릅니다.“다들 고등학교 때는 소위 난

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지 않은 인

다 긴다 하는 학생들이었죠. 학교에서 공부

생은 가치 없는, 한심한 인생이라는 분위기

도 제일 잘하고, 다른 것도 다 학교에서 최고

가 자리를 잡았죠. 어떤 의미에서 스트레스

였을 테니까요. 특별 대우를 받고 자랐죠.” 를 안 받는 인생은 실패한 인생으로 간주될

대학, ‘실패해도 괜찮다’는 가치관을 가르치다3

20살 카이 셜리는 학교 카페에 앉아 말했습

정도예요.” 시몬스 씨는 이를“경쟁에서 오

니다. 졸레카 모시아와 시메온, 랭카스터가

는 스트레스” 라고 부릅니다. 시몬스 씨는 아

그녀의 말에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이스크림과 빙고 게임으로 학생들을 불러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대학교에 왔어

모은 뒤 교내 잔디밭에 둘러앉아 경쟁에서

요, 자, 고등학교 때처럼 다시 돋보이는 학생

오는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을 주제로 워크

이 되고 싶죠. 그런데 대학교에 와 봤더니 다

숍을 진행합니다.

저처럼 특별한, 대단히 뛰어난 친구들만 모

대학생활문화원을 찾은 학생들은 먼저

아놓은 거예요. 전부 다 특별하죠. 그러다 보

아이스크림 선데를 집습니다. 여기의 빙고

니 결국 누구도 특출나지 않은 것처럼 되어

게임은 여느 빙고 게임과는 조금 다른데,

버렸어요.” 소셜미디어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

“스트레스 올림픽” 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임입니다.“오늘 밤까지 보고서 20장 마감” ,

“너무 , 힘 구나 논리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보면 대학 “할 게 너무 많아서 끼니도 거름” 교에서, 아니 솔직히 인생 전체를 통틀어 아

들어서 좀비 된 듯”같은 식의 카드가 쓰여

무런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 삶이란 있을 수

있고, 학생들은 자신의 상태에 따라 빙고 카

없다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소

드를 고릅니다. 20살 3학년 학생 케이시 헤

교육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콕스는“누가 더 고통스럽게 사는지 경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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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스마트폰 게임중독, ‘안돼’보다 ‘타협’하라

는 듯한 느낌” 이라고 말합니다.“내일 시험 이 한꺼번에 3개나 몰려서 걱정하고 있는 데, 누군가 와서‘난 시험 5개야, 오늘 하루 종일 에너지 드링크 말고 아무것도 못 먹었 어, 게다가 집에 강아지가 아파서 공부도 잘 안 돼.’ 라고 하는 식인 거죠.” 여름방학을 몇 주 앞둔 시점은 이미 학생

자녀의 비디오 게임 등급을 살펴본다. 등

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거의 극에 달해 있습

급은 부모들이 게임의 내

니다. 여름방학 인턴십이나 졸업 후 일자리

용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미국

때문에 준비해야 할 원서, 추천서, 네트워킹

의학협회는 이와 관련해 정확한 게임의 등

등에 이미 학생들은 진이 빠져 있죠. 한 군

의해서 정하는 게 좋다. 자녀 자신이 해야할

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제를 마친 후 컴퓨터 사용 시간을 미리 정 하고 지키도록 하는 것이다.

음란물 중독도 예방이 중요 전문가들은 청소년기부터 야한 동영상 시청에 중독될 경우 성범죄와 같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급을 매길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녀들의 비디오 게임, TV, 인터넷 활동 을 제한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독립

데도 합격하지 못하면 어떡하죠? 아니면 합

사실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30대의 경우 아

성을 키워준다는 신념에서 스스로 게임 등

또 스마트폰과 인터넷 발달로 자녀들이 광

격은 하더라도 정말 가기 싫은 곳뿐이라면

빠가 게임을 지나치게 많이 함으로써 오히

을 제어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자녀들

고성 음란물에 손쉽게 노출되어 있다는 것

어쩌죠? 21살 2학년 모시아 씨는 여름방학

려 자녀에게 모범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

은 그 정도까지 성숙해있는 경우는 드물다.

도 아이들의 성적 판단을 흐릴 수 있다고 지

인턴이나 방학 때 경험을 쌓는다고 몇 달간

만 반대로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의 심리를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과 대화를 통해서

적했다.무조건 인터넷을 못하도록 단호히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익숙지도 않을

이용해 이를 학습활동의 유인책으로 사용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분별할 필요

조치하고 야단치기 보다는 자녀에게 왜 음

뿐더러 그 과정도 너무 겁이 났다고 말합니

수도 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게임중독이

가 있으며 또한 준비된 상황에서 선택권을

란물을 관람하지 말아야 하며 인터넷을 건

다. “그래서 제 친구들과 학교에서 도움을 받

보통 여자 아이보다 심한 경우가 많아 아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비디오 게임은

전하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이해시켜 주어야

을 수 있는 곳에 이 난관을 헤쳐갈 수 있도록

의 게임 플레이 행태를 평소에 유심히 살펴

폭력적인 장면을 많이 담고 있어서 특별히

한다.

도움을 청해야 했죠. 도움을 청하는 건 물론

볼 필요가 있다.

조심할 필요가 있다. 폭력적인 게임에 많이 노출되다 보면 공격적인 성향의 자녀로 변

이고 이렇게 수도 없이 떨어지고 거절당하

할 수 있다.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감정과 실망에 다양하게 대처하도록 가 르친다 자녀들의 성격에 대해서 생각하고

는 건 정말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어요. 정말

하루에 1~2시간만 게임을 허용한다

무서웠죠.”랭카스터 씨도 말했습니다. “불

TV와 비디오 게임을 합쳐서 하루에 1~2시

합격 통보를 하나하나 실패라고 생각하지

간 정도 사용시간을 허용한다. 만약에 자녀

건강한 활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자녀들

발하는 것이 좋은 지 알아본다.

않을 수 없을 것 같을 때가 있어요. 그래도 저

가 억지를 부려서 2시간 이상 플레이하려고

이 게임 외에 건강하게 할 수 있는 활동 등을

만약에 자녀가 게임에 정말 관심이 많고 즐

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의 필요하다.

조언한다.사회적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

긴다면 게임개발 관련 필드로 진출하는 것

있습니다.”무슨 일이 일어나든 학생들은 여

게임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컴퓨터를 거실

할 경우 비디오나 인터넷, TV에 중독되는

을 조언할 수도 있다. 반면 극단적인 중독이

름방학이 끝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근심

등 오픈된 공간에 두고 부모가 컴퓨터 사용

일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녀가 여가시간

라고 여길 때에는 해당 봉사기관들에 도움

걱정을 원 없이 털어놓을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을 강압적으로 통제하기보다 자녀와 합

에 게임 외에 가족, 친구 등과 다른 취미활동

을 요청해야한다.

또한 강점과 약점을 살핀다. 어떤 분야를 개

<뉴욕타임스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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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밀알동부 사랑의 캠프 성료 총 545명 참가…이재서 총재 내외도 참석

제25회 밀알 동부 사랑의 캠프가 지난 20 일(목)부터 사흘간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안겨주었다. 캠프 첫 날 예배 후에 열린 음악회에는 복 음가수 최명자 찬양사역자가 초청돼‘감사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렸다. ‘너희가 짐을 서로지라’ 라는 주제로 이

찬송’ 을 시작으로 간증을 곁들여 힘들게 살

번 캠프에는 동부 지단에 소속된 워싱톤(단

아온 장애인들을 위로했다. 특히 둘째 날 저

장 정택정), 뉴저지(강원호), 뉴욕(김자송),

녁에 열린‘동부 사랑의 캠프 25주년 기념행

시카고(남성우), 리치몬드(서바울), 살롯(이

사’ 는 필라 밀알 단장인 이재철 목사가 사회

승민), 아틀란타(최재휴), 필라델피아(이재

를 맡아 역동적인 순서를 이끌었다.

철), 캐나다(김신기), 마이애미(김경자), 벤

금번 캠프에는 마이애미에서 장애아 가

쿠버, 커네티컷, 북가주 북미주 지역과 브라

족을 포함해 14명의 단원이 참가해 눈길을

질, 한국 등에서 총 545명의 관계자가 참석

동) 캠프’ 를, 장제원 목사가‘믿음(성인) 캠

교를 했고 3년 연속 사랑(아동) 캠프 강사로

했다.

프’ 를 각각 맡았다.

세계밀알연합회 이재서 총재 내외도 이 번 행사에 참가했다. 캠프 진행은 정인정 전도사가‘사랑(아

끌었다.

나선 김은예 전도사(New Spring Church)는

캠프에 사용된 차량은 새한장로교회(고

믿음(성인) 캠프 강사로 나선 성남용 목사

유창한 영어실력과 특유의 파워풀한 메시

택원 목사)와 필라델피아제일장로교회(강

(서울 삼광교회)는 시종 잔잔하면서도 진솔

지로 장애 아동들은 물론 유스 그룹 자원봉

학구 목사)에서 특별히 지원했으며, 예수사

하게 메시지를 증거하며 자극하며 치유 설

사자들에게 봉사의 자부심과 영적 도전을

랑교회 김곤 목사가 차량운전 봉사를 했다.

전현성 전도사 목사안수

인디안 단기선교팀 파송예배 낙원장로교회, 총 17명 메인주서 활동

선포했다. 최 목사는“믿음 의 성도는 말씀안에서 기록 된 말씀을 벗어나지 말아야 하고 섬기는 마음을 항상 가 져야 한다” 며“교만한 마음 과 영적 교만과 불가능이라

23일, 목양장로교회서 예배

밀러 목사는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교회

전현성 전도사(사진 앞줄 가운데)에 대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예

한 목사 안수예배가 지난 23일(일) 목

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사함을 선언하며

양장로교회(담임 주은재 목사, 1400

온 회중을 위한 공적으로 주의 이름을 부

North Hills Ave., Willow Grove, PA

르고 세례를 주며 성찬을 집례하기 때문

19090)에서 진행됐다.

에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례를 지키도록

이날 예배는 주은재 목사의 환영 인사와

부름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수 장로의 기도로 시작해 김용건 장

그는 또 “목회자는 목자와 성도가 되어 성

로의 성경봉독과 임마누엘찬양대의 찬양

도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진실한

순서로 이어졌다.

이들을 격려하고 믿음에서 멀어지는 이들

프레드 밀러 목사(힐스보로 개혁교회 담

을 다시 부르며 병든 이들과 죽어가는 이

임)는 이날 마태복음 13장 1절에서 24절

들을 도와야한다”고 선포했다.

의 말씀으로 ‘씨부리는 비유’라는 제목의

정현성목사는 곧 미얀마 선교사로 떠날

설교를 펼쳤다.

예정이다.

때문에 항상 깨어 기도해야

를 세우기 위해 부름을 받은 존재”라며

100세까지 꼿꼿하게, 100세까지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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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고 강조했다. 인디언 단교선교팀은 24 일(월)부터 28일까지 메인 주 지역에 거주하는 인디안 낙원장로교회(담임 최형

최형관 목사의 인도로 진

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펼치

관 목사, 3364 Susquehanna

행된 이날 예배에서 노경석

게 된다. 이선 선교팀은 장년

Rd. Dresher, PA 19025)가

장로가 대표기도를 올리고

부 7명(최형관, 백태신, 이미

인디언 선교를 위해 지난 24

찬양대(지휘 최경덕 목사, 반

애, 이영숙, 정영신, 정두남,

일 총 17명의 선교사(사진)

주 한우미 집사)가‘하나님

정영려)과 학생 10명(김효

를 파송했다.

께 영광’ 을 찬양했다.

진, 김태진, 유진영, 표준수,

교회는 이를 위해 지난 23

최형관 목사는 고린도전

이정원, 장예은, 표지수, 한

일(일) 오전 11시부터 주일

서 4장 6절에서 8절의 내용

하영, 한예영,한성영)이 참가

예배를 겸한 인디안 단기선

을 인용해‘교만한 마음을 버

했다.

교팀 파송예배를 진행했다.

려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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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헌신예배

“성화란 무엇인가”

제275회 - 화요기도회 정현성 목사 초청 을 위한 건축헌금 후원, 방송 사역 재정적 후원을 위한 기

윤철환 목사 초청으로 열려

드온 300용사(매월10불) 가입, 방송 문서선교를 후원하 는 코리아위크 종교섹션 광고 후원, 고바우상가 건물에 한

굿뉴스 인터넷복음

인동포 믿음의 업체 입주와 최현종 회장을 위해 각각 기도

방송은 지난 7월 23일

했다.

(주일) 오후 4시 방송

중보기도 시간에 김주현 목사(예수님살피세족 교회)는 한

국 예배실에서 윤철환

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통일이 이뤄지

목사(방송심의위원,

도록, 김영순 목사(그리스도생명교회)는 한반도와 미국의

사진)를 초청하여 헌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7월 25일(화) 오후 7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도

신예배를 드렸다.

30분 방송 예배실에서 정현성 목사(미얀마 선교사, 사진

록, 노준구 장로(방송 운영이사)는 한국과 미국이 경제적

예배인도는 노준구 장로(본방송 운영이사), 반주는 레베카윤

앞줄 가운데)를 초청하여 제275회 화요기도회를 열었다.

어려움없이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사모(방송 예배위원), 찬양인도는 박승국 목사(방송위원)가 각

예배인도는 김치수 목사(예루살램교회/방송위원), 피아

각각 기도했다. 찬송 455장(통507)을 부르고 기도가 이어

각 맡았다. 찬송 175장(통 195)을 부르고 김치수 목사의 대표기

노반주는 이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예배위원) 찬양

졌다. 김종환 목사는 필라델피아・남부뉴저지・델라웨어

도 후, 윤철환 목사가 베드로전서 1:13-16절의 말씀을 인용해

인도는 김세훈 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방송위원)가

교회협의회와 필라목사회・장로회가 복음전파에 합심할

"성화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각각 맡았다. 신앙고백 후 찬송 505장(통268장)을 부른

수 있도록, 조인순 사모(방송편집위원)는 최영호(일본)・

윤 목사의 말씀선포가 끝난 후 찬송 369장(통 487)을 부르고

후, 노준구 장로(방송 운영이사)의 대표기도가 이어졌다.

김만우(중동)・계덕호 선교사(한국섬마을) 정현성 선교

노준구 장로의 인도로 헌신합심기도를 드렸다. 기도 주제는 '굿

정현성 목사는 열왕기상 22:5-14절의 말씀으로 '진리앞

사(미얀마) 사역과 후원을 위해, 김정은 목사(방송 위원)는

뉴스인터넷복음방송 선교사역에 기도와 물질후원을 위해', '기

에 충성된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정 목사는 "믿음의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과 어려운 여건에 있는

드온 300용사(월 10불 후원)가입에 참여를 위해', '굿뉴스 인터

성도는 항상 세상에서나 교회의 공동체에서 오직 하나님

한인동포가정을 위해 각각 기도드렸다.

넷복음방송 사역에 필요한 건축헌금 참여를 위해', '굿뉴스 인

의 말씀중심의 신앙생활이 꼭 지켜질때, 우리의 마음이 편

찬송 496장(통 260) 부른 후, 정현성 목사가 방송사역

터넷복음방송 문서선교의 일환인 필라good뉴스와 코리아위

한 맘을 가질 수 있으며 영육의 삶속에서 기쁨을 누릴 수

동역자와 재정후원자를 위한 기도를 하고 축도하면서 제

크 종교섹션을 통하여 한인동포에게 복음이 전파될수 있도록',

있다"고 했다. 또 "진실한 마음으로 진리 앞에 바로 설 때,

275회 화요기도회를 모두마쳤다.

'고바우상가건물에 한인동포와 믿음의 업체가 입주하여 한인

어렵지만 그다음에 주어진 일은 만족하게 됨을 느낀다"고

타운이 조성돨 수 있도록' 등이었다.

했다.

<276회 화요기도회> 8월1일(화)오후7시30분

조인순 사모(방송편집위원)가 헌신대표기도를 한 후 찬송

이어서 김치수 목사가 중보기도 인도를 하고, 찬송 540

설교: 김영천 목사(필라한마음교회/필라한인교회협의

217장(통425)을 부르고, 윤철환 목사가 축도를, 박승국 목사가

장(통 219) 불렀다. 김동헌 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담

회장)

친교기도를 하며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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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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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총회 신학대학원

“승천 신학과 교회의 축복” 특강

트렌튼 장로교회서 ‘2017년 정기년차 이사회 총회’ 가져

필라목회연구원, 김재성 목사 초청하여 20일 개최

신앙, 루터의 95조항' 등 13장으로 나누어

국제연합총회 직영신학대학 대학원(이

을 항상 묵상하며, 반드시 눈물 뒤에는 기쁨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황준석 목사/

사장: 한상우 장로/필라델피아교회, 학장:

의 수확이 우리에게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큰믿음제일교회)는 지난 7월 20일(목) 오

김주환 목사)이 '2017년 정기 년차 이사회

또한 현재의 어려움에 대해 한마음 한뜻대

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새한장로교회

김재성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

총회'를 지난 7월 21일(금) 오후 5시 트렌톤

로 마음을 합한 기도를 드릴 때 곡식을 곳간

(고택원 목사시무/6 Summit Valley Lane,

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종교석사학

장로교회(황의춘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에 채워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자고 했다. 이

Oreland, PA 19075) 교육관에서 국제신

위(M.Div)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대학

1부 예배인도는 이경종 목사(필라델피

영희목사의 말씀선포가 끝난 후 부이사장

학대학교 대학원 부총장으고 재직중인 김

원에서 석사학위(M.A)를 취득했다. 미국

아교회시무/이사회 서기)가 맡았고, 2부

인 하사무엘목사의 축도로 제 1부 개회예

재성목사를 초청해 "승천 신학과 교회의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Th.M

회무처리 발표는 이사장인 한상우 장로(사

배를 마쳤다.

축복" 이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했다.

을 취득했으며 Westminster Theological

진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의 사회로 진행

제 2부 회무처리발표 시간에는 회원점

강사로 나선 김재성목사(사진 앞줄 가

기록되었다고 설명했다.

Seminary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명, 개회, 서기보고, 감사보고, 학사보고, 재

운데)는 이번에 출판한 종교개혁 시리즈

또한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

이영훈목사(필라아름다운교회시무/증

정보고가 이어졌고, 안건 및 토의 시간에는

13편 '루터의 95개 조항 오백주년기념

학 교수및 칼빈연구소소장을 역임했으며,

경총회장)가 개회예배기도로 총회를 시

이사회 운영의 건과 뉴욕, 필라분교 설립의

(1517-2017), 종교개혁의 신학사상'이라

현 국제신학대학교 대학원 부총장 겸 세계

작하고, 총회장 이영희 목사는 시편 126편

건, 기타 새로운 안건의 순으로 진행했다.

는 책자의 내용을 골자로 한 '종교개혁이

복음주의협의회신학위원·한국개혁신

했다.

5-6절의 말씀을 인용한 "눈물로 씨를 뿌립

이사회 임원은 이사장에 한상우 장로, 부

란 무엇인가? 종교개혁의 시대적 변화와

학회 회장 등의 직을 맡고 있다. 한국복음

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선포를 했다. 이

이사장 하사무엘 목사, 서기 이경종 목사,

성공 요인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

주의신학회에서 2001년 개최한 제 25회

목사는 본문 말씀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회계 정숙자목사, 감사 김홍철 목사로 구성

는 '성실한 수도사 루터, 개혁의 비전과 성

신학자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뿌리는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는 말씀

되어 있다.

경의 권위 회복, 만성절과 미신적인 기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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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사 도 바 울 과 함 께 떠 나 는 초대기독교여행

비시디아 안디옥 2 285호에 이어서···

건물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터키 독

아 안디옥 도시의 구조는 로마의 다른 도시들

AD 295년에 안디옥은 비시디아 주의 수

립 전쟁으로 1923년에 중단되었다. 1924년

과 비슷했는데, 여느 도시처럼 삼중으로 된 도

도가 되었으며, 이후 비잔틴 시대에도 중요

미시간 대학의 지원으로, 이스탄불 박물관의

시의 문(Triple Gate)을 따라 들어가게 되어

한 도시였다. 그러나 1071년 ‘만지케르트

로빈슨 지도 아래 람제이를 포함해서 대규모

있었다. 도시안에는 동서로 이어지는 큰 길이

(Manzikert)’ 전투에서 셀죽 터키가 비잔틴

발굴단이 다시 발굴을 시작했다. 디베리우스

동편에 자리 잡은 아우구스투스 신전으로 이

군사를 이기면서 터키의 공습을 받게 되었다.

광장, 신전문, 서쪽 성문 등을 발굴해내는 큰

어졌다. 아우구스투스 신저 근처에 또 다른 두

1097년에는 첫 십자군들이 여기에 진을 치고

성과가 있었으나 람제이와 로빈슨 간의 의견

개의 신전이 있는데, 이는 그 당시 사람들에게

예루살렘 원정길을 준비했다. 그러나 12세기

충돌로 발굴을 시작한지 1년만에 미시간 대학

있어서 황제를 숭배하는 것과 여러 우상을 섬

에 와서 터키가 지배하게 되었고, 비시디아 안

은 철수하고 말았다. 또한 람제이는 자신의 발

기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것이었는지 보

디옥은 13세기 초에 얄바체(Yalvac) 도시가

굴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못하였다.

여준다.

생기면서 고대 도시 비시디아 안디옥은 역사의

그러나 1983-4년, ‘스티비 미첼(Stephen

따라서 유일하신 하나님을 그들에게 전해야 하

무대에 서 사라지고 유적지로 남게 되었다.

Mitchell)’의 지도 아래 (람제이 결과를 바탕

는, 바울이 접하고 있는 현실이 어떠한 것인지

비시디아 안디옥의 고고학 발굴은 1912-14

으로) 이어진 발굴로 비시디아 안디옥 지역의

바울은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비시디아 안디

년, 프린스턴 대학의 도움으로 ‘람제이(W.

전체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도시의 성

옥에서 발굴된 유적으로는 안디옥 도시로 들어

M. Ramsay)’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많은

벽은 두께가 15-18 피트에 달하였다. 비시디

가는 서쪽문과 중앙 도로, 극장과 거리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극장에서 건너편으로 보면 사도바울을 기념하는 큰 교회 터가 남아 있다. 아우구스투스 신전 앞에는 큰 티베리우 스 광장이 있으며 이 광장 앞에 중앙교회 터(바 우스 교회와 비잔틴 교회 터)가 남아있다. 람제

정희권 목사

이는 이 교회들은 사도 바울이 설교했던 회당

브니엘 장로교회 담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졸업 (M.Div) 215-407-3898

터 위에 지어졌다고 생각했다. 도시로 들어가 는 문밖에 스타디움이 있고, 도시 안에는 신전 들과 아고라(시장), 극장, 목욕탕, 주거지, 큰

비시디아 안디옥의 중앙도로

거리, 가게들, 광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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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건강교육원”에서 마련한 건강복지 프로그램 2017 - SUMMER

건강발관리 교육 전문가 초청

무료 발마사지 봉사 및 발관리사 교육 올 여름 발건강관리 자격증 소유자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적이고 신바람나는 발마사지 봉사와 건강 발관리 교육을 받아 보시고, 잘 배워 활용하셔서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들 또는 지인들의 건강 관리와 행복 증진에 큰 유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발은 사람 몸의 51억개 모세혈관 중에서 60%에 해당하는 30억개가 포진한 신체기관이며, 섬세하게 퍼져 있는 신경 조직이 온몸의 장기와 연결돼 있는 신체의 축소판입니다. 또한 모세혈관 외에도 자율신경이 집중 분포돼 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립니다. 발에 모여 있는 수많은 혈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촉진하고 긴장을 풀어주며 건강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발 건강과 연결된 신체부위의 관계에 대한 도식도>

일

시

2017년 8월 7일(월) - 12일(토)

일

정

1. 무료 발마사지 봉사 (월~목) 오전 10시~12시 / 저녁 7시~9시 (토) 오후 : 3시~5시 예약하신 모든 분들에게 발마사지법을 가르쳐드리며 직접 환자를 돌봐 드립니다.

2. 발관리사 자격증 이수 과정 (월~목) 저녁 7시~9시 * 한국국제약석 발부(세계 59개국 인정되는 자격증) * 경비 - 발관리사 자격증 발급비용은 실비로 개인부담

3. 건강회복 체험담 (금) 저녁 7시 30분~8시 30분 * 한국국제약석 발부(세계 59개국 인정되는 자격증) * 경비 - 발관리사 자격증 발급비용은 실비로 개인부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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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 Pine Rd. Huntingdon Valley. PA 1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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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215-253-0225 / 이메일 panewsta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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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선규 사단법인 국제 절제협회 발관리 전문강사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 발관리 교육 이사 교육 및 봉사 경력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러시아, 인도,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140여 회 교육 및 봉사, 3500명 이상의 발관리 봉사자들 양성. ·한국 관공서 교육: 구리 시청공무원 5회 자원봉사자 5회, 서산시청 자원봉사자 교육, 서울 중구청 자원봉사자 교육, 남양주시 자살방지 예방센터 봉사, 요양보호사 교육 8회, 육군본부 의장대 300명 및 육본의장대 간호장교 교육, 삼육 서울병원 종사자, 의사, 강호사, 일반직 교육, 에덴요양병원 교육, 에덴 노인전문센터 교육, 여성 지선협 교육 등

뉴스타트건강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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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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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목 회 자 칼 럼

‘하나님, 나 좀 도와주세요!’ 2 미국 교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았던 사람이 지난

국인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가 되었으며 일리노

척했습니다. 장학금은 듀크대와 노스 캐롤라이나

2012년 2월 23일 췌장암으로 소천하신 강영우

이 대학교수로 임용되기도 했습니다.

설립된 로터리재단 평화센터 학생 학비로 사용될

박사입니다. 한국의 장애인으로서는 첫 유학생,

“아내와 함께 1972년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온

것입니다. 2006년에는 케네디, 레이건, 클린턴

첫 박사가 되었으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백악관

지 40년이 다 되어간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

등의 미국 대통령, 록펠러, UN 사무총장 코피 아

직속기관인 국가장애위원회 차관보까지 올랐던

월 속에서 우리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두

난 등과 함께 127인의 위인으로 선정되어 루스벨

사람입니다. 2011년 10월 담석으로 병원을 찾았

아들이 미 주류사회의 리더로서 아버지보다 훨씬

트 홍보센터 강당의 기념 의자에 기록되기도 했습

지만, 12월 초 추가 검진에서 췌장암이 발견돼 시

훌륭한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며 아들에 대한

니다. 정밀로 훌륭한 믿음의 생애를 살아온 사람

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

자부심도 드러냈다. 강영우 박사의 첫 아들 진석

이 아닙니까?

고 지인들에게 보낸 마지막 작별 편지가 많은 이들

씨는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2011년 최고 슈퍼

우리도 살다보면 우리의 나아갈 길이 막힐 때가 있

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암으로 죽기 전에 미리 작

닥터에 뽑혔으며 둘째 진영 씨는 2010년 10월 미

습니다. 사람들은 미련하게 그래도 머리를 디밀

별 인사를 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저는 참으

대통령의 선임법률고문이 됐다. 강 박사는 “이 세

고 앞으로만 나가려고 합니다. 믿음은 그런 것이

로 복되고 감사한 한 평생을 살아왔다. 나의 실명

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

아닙니다. 살다가 앞길이 막히거든 미련하게 앞으

(失明)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상상조차 할 수도 없

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는

로만 나가지 말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십시

는 역사들을 이루어 내셨다"고 그의 삶을 회고했

현실”이라며 “누구보다 행복하고 축복받은 삶을

오. 그리고 우리도 강영우 박사처럼 이렇게 기도

습니다. 강영우 박사는 작별 편지에 "전쟁이 휩쓸

살았다. 이렇게 주변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 좀 도와주세요. 하나님,

고 가 폐허가 된 나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두

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허락받아 감사하다”

나 좀 도와주세요.”성경의 많은 인물들이 다 똑같

눈도, 부모도, 누나도 잃은 고아가 지금의 이 자리

말하면서 감동적인 편지를 끝맺었습니다.

이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성경의 많은 사람들이

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분

2002년부터는 조지 부시 대통령 임명으로 상원

어려운 환경 중에서 문제에 부딪힐 적마다“하나

이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한 달’이라는 짧은

인준을 거쳐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님, 나 좀 도와주세요.” 그렇게 기도했을 때 하나

기간을 남겨둔 강 박사는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미

를 7년을 지내며 미국의 5400만 장애인을 대변

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길을 열어

국 사회 지도자로 우뚝 선 두 아들의 자랑스런 양

하며 장애인의 권리 증진에 기여했습니다. 죽기

주셨습니다. 내가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

육까지 지난 삶을 회상하며 차분히 마지막을 준비

전 1월에는 국제로터리 재단 평화센터에 두 아들

나님이 길을 만들어 주셔야만 됩니다. 하나님이

조병우 목사

하였습니다. 당시 국제 로터리재단 장학생으로 뽑

과 함께 평화장학금 25만 달러(한화 2억 9000만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셔야 됩니다. 분명히 길은

필라등대교회 담임 518-598-6380

혀 유학갈 수 있었던 강 박사는 3년 6개월 만에 교

원)를 기부했습니다. 강 박사는 20만 달러, 아버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믿음의 기도를 드림

육학 석사, 심리학 석사, 교육철학 박사를 마쳐 한

지의 제안으로 두 아들은 각각 2만 5천달러씩 쾌

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목 회 자 칼 럼

성도의 바른 관계 3 요소

김만우 목사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상임고문 필라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

'왜, 어떻게‘가 개인적인 것이라면, 관계는 상

님의 언약을 본 딴 것이라면, 신앙선배로서 그들

왕에게 살려달라 울며 호소한 것은, 사울을 기름

호적인 것이다. 관계맺음은 약속에 의거한다.

의 아름다운 친분은, 하나님언약에 동참한 성도

부으신 하나님 경외와 요나단의 신의에 대한 의

국가조약, 부부결혼서약, 갑을매매계약, 친구

들끼리, 바른 관계형성과 누림을 위해 꼭 본받아

리 때문이었다. 길보아산에서 사울왕과 아들들

끼리 심약(心約), 하나님과 사람의 언약(言約,

야 할 것이다(고전11:1, 힙13:7). 다윗 요나단

이 전사할 때, 사울왕의 최후를 맞게 한 자가 무

covenant)은 우선적(initiative) 약속제의에

의 우정에는 신의와 의리와 인정이 있었다.

슨 좋은 소식이라고 가져왔으나 상 대신 벌주고,

순응적 동의로, 상호 인준해 맺어진다. 아브람

신의(信義, trust, fidelity, faithfulness)는 믿

신하들과 함께 옷 찢으며 통곡 애가를 부르고, 사

은 하나님 우선적 축복약속제의를 믿어 순종하

음과 의리의 준말로, 성실 신실의 동의어요, 믿

울 시신 거둔 자들에게 포상하고, 요나단의 장

니, 이를 의롭게 여겨 새 이름 아브라함으로 언

음으로 의롭게 됨을 상기시키며, 우정 핵심은 신

애아들을 식탁교제의 벗으로 대접한 것은, 다윗

약 맺고, 여호와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아브라함

뢰와 의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신의는 언약 우

의 의리를 대변하고 있다(삼상26:1-25, 삼하

은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다(창15:1-17, 17:1-

선권자가 끝까지 지키는 언약의 성실성이다. 아

1:1-2:7, 10:1-8).

8). 성령님계시로 아브라함 요엘 하박국 베드로

브라함을 벗으로 삼은 하나님은(대하20:7, 사

인정(人情, pity, compassion,

바울을 잇는 이신득의(以信得義) 진리가 선포

41:8, 약2:23), 아브라함의 부족 실수 약함

philandropia)은 사람의 원초적인 본능이다.

되었고(창15:6, 욜2:32, 합2:4, 행2:121, 롬

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신실하셨다(창12:11-

언약당사자들이 신의와 의리로 서로 인정 나눔

4:1-25, 10:9-13),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

19, 15:2-3, 16:2, 6, 17:16-18, 20:1-3,

은 아름답다.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

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해 구원에 이르면, 하나님

21:14-16; 15:6, 13:14-18, 19:29, 22:1-

심으로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들어간 형제자매

자녀의 권세를 받아 하나님을 아바아버지라 부

19). 다윗은 요나단의 친우요 자형이지만, 아

요,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인고로

르고,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 친구라 부르신다

버지 사울왕의 철천지원수요, 자신의 왕위계승

(롬14:15, 고전8:11, 벧전3:7), 서로 동정 연

(요1:12, 15:14, 롬8:14-16, 힙2:11). 언약

에 분명한 장애물인데도, 그 다윗 보호하려고 부

민 아낌 존중 격려 돌보는 인정을 주고받음은 선

의 틀은 인간관계형성의 원형이다. 요나단과 다

친에게 죽을 번 하면서까지 신의를 지켰다(삼상

한 마음의 표현이다. 육신의 연약성 때문에 나타

윗의 벗됨에서 이 표본을 본다. 골리앗 죽인 다윗

20:3-4, 17, 20:30-34).

나는 허물 과오를 덮어 감싸주고, 불쌍하고 가난

과 첫 대면에서, 요나단 마음이 다윗 마음과 연

의리(義理, righteousness, justice,

한 자의 필요를 채워주며, 혹 무지로 인한 오해

락되어, 다윗을 친구로 삼으려는 요나단의 우선

trustworthiness)는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받

곡해의 울분 앙심을 품을만한 사태 앞에서도, 하

적인 마음이, 다윗의 순응하려는 마음과 서로 통

은바 혜택에 감사 보답해, 언약관계의 신분에 맞

나님 십자가 사랑의 언약을 상기하고, 오래 참아

해져서 언약 맺고, 생명처럼 사랑한 언약관계가

는 도리(道理, virtue)를 다 하는 것이다. 우리

신의와 의리를 끝까지 지켜 참고, 믿음 소망 사랑

끝까지 지켜졌는데(삼상18:1-5), 그 우정을 다

가 죽도록 충성함은 주께서 우리 위해 십자가를

으로 인정을 배품은, 십자가의 공로에 깊이 연결

윗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

지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던 사울

되어 주안에서 서로를 보듬는 성도의 바른 관계

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 보다 승하다”

왕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죽이기는커

를 형성할 것이다. 그것이 그리운 시대에 우리는

(삼하1:26)고 고백했다. 다윗과 요나단이 하나

녕 죽이려는 충신 장군을 책망하고, 오히려 사울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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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목 회 자 칼 럼

●

죽음을 불사하며 복음 전파를 위해 살다가 생명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지 못하는 게요?

나면 장병들이 묻혀있는 무덤을 향하여 전체가

까지 잃는 사람을 일컬어 순교자라고 한다. 기독

모두들 회개 하고 주님을 영접하시오!”하며 숨

숙연하게 거수 경례를 한다.

교 역사는, 지난 날 이런 길을 걷던 순교자들에 대

이 붙어 있는 순간까지 회개를 부르짖었다. (행

나라와 민족을 위해 피 흘려 죽은 그들에게 국가

하여 수많은 기록을 남겨 놓았다.

7:54-60)

최고의 예식을 베풀어 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순교자들 중에서 유례없이 성경에

그는 선혈이 낭자한 채 죽어가면서도, “이 죄를

이 땅에서는 더 없는 최고의 경의 표현인 것이다.

자세히 기록된 순교자 한 사람이 있으니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며 주님께 무릎 꿇

그러나 스데반 집사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영광

그 사람이, 바로 스데반 집사이다. 그는 예루살렘

고 기도까지 했다. 처참한 순간이었다.

스런 경의 의 표는 그런 것과는 비견 될 수 없다.

교회의 성장을 위해 목숨을 다한 일곱 집사중의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실낱 같은

왜냐하면 스러져 가는 스데반 집사를 보고 계시

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 교회 역사상 최초의 순

생명을 움켜 쥔 상태에서도 예수 복음을 전하는

다가 그만 보좌 에서 일어 나시고야 말았다는 이

교자이다. 성경은 그를 기사와 표적을 행할 정도

그였다. 바로 그때였다. 피 투성이가 된 스데반

사실 때문이다. 이야 말로, 천지의 주재되시는 주

로 권능이 충만하다 했고 성령 충만으로 설교에

집사를 하늘 보좌에서 줄 곳 내려다 보고만 계시

님으로써, 전무후무한 천하 최고의 경의의 표이

능한 자라 했다. (행7:8-10)

던 주님께서는 더 이상 차마 보좌에 앉아 계실 수

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그만 극심한 불행이 닥쳤다.

만은 없었다.

스데반, 그는 참으로 위대한‘크리스천’이다. 보

사울(사도 바울의 전 이름)과 일당들에 의해서

스데반 집사의 그런 모습을 하늘에서 직접 목도

편적으로‘크리스천’하면, 그저 예수 믿는 사람

그는 무참하게 돌로 쳐 죽임을 당했던 것이다. 그

하고 계시던 주님은 별안간 보좌에서 벌떡 일어

정도로 통칭하지만, 원래의 뜻은 그런 수준이 아

는 율법의 의식과 전통, 그리고 성전을 비판하는

나셨던 것이다. 성경 어디를 보더라도 주님은 항

니다.‘크리스천’이란 그리스도를 증거하다가 그

일을 서슴지 않았으며 이에 더해, 그는 예수 그리

상 보좌에 앉아 계신 것으로 표현되고 있으나 보

증거로 인해 목 베임까지 당하는 그런 신앙인들,

스도를 믿는 신앙 고백을 강력하게 역설했다. 이

좌에서 일어나셨다는 기록은 사도행전 7장 55

곧 성령의 도구가 되기로 작정한 사람들을 일컫

것이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어야 했던, 당시

절, 한절뿐이다. 성경 어디에도 그와 유사한 기록

는다. (계20:4) 스데반 집사가, 바로 그런 주의

죄명이었다. 복음 전파 그 자체가 하나님을 모독

은 찾아 볼 수 없다. 이것은 보통 의미가 아니다.

종이었다.

하는 행위라는 이유에서였다

스데반 집사의 이 사건은, 마치 미국의

오늘 우리가 신앙의 본을 받아야 할 사람이 있다

그런데 사도행전 7장 후반에 펼쳐진 그 끔찍한

Memorial Day를 연상하게 한다.

면, 필자는 단연 스데반 집사를 꼽고 싶다.

장면은 말 그대로 전율과 감동이 교차할 뿐만 아

Washington, DC 에 있는 알링톤 국립 묘지에

성령으로 충만하여 생명 내 놓고 복음의 길을 달

니라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는 매년, 대통령을 위시한 전 각료들과 국회의

려갔던 스데반 집사처럼 우리도 성령으로 충만

돌에 맞아 사경을 헤매면서도 끝까지 사력을 다

원들 및 육, 해, 공, 해병대, 등 4군 장성들이 총

하여 생명 내놓고 복음 전파의 길에 나서야 할 것

해 자기를 죽이는 동족들에게 외쳐 댄 그의 울부

출동해서 이 날의 의식을 장엄하게 거행한다. 지

이다.주님의 경의는 제한적으로 스데반 집사에

천조웅 목사

짖음 때문이다.

난 날, 국가를 위해서 산화한 군 장병들의 숭고한

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다. 그에게 베푸셨던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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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들의 손에 죽어 가지만, 그러나 이 보

순국 정신에 국가 최고 지도자들이 최고의 경의

한 경의의 표가 우리에게도 임할 수 있다.

시오. 저 하늘을 보시요. 당신들은 지금 인자가

를 표해 주는 것이다. 스무 한 발의 예포를 쏘고

스데반 집사를 본 받자. 주님의 경의를 사모하자.

주님의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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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종교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황삼열목사의 성 경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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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자유와 성령” 자유는 귀하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부터의 자유

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

놓고 큰 소리 치며 자신들의 죄악을 들어내는 행

를 말하는가? 성경의 자유는 구원적 자유이며 죄

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11절). 바울의 요점은

위들이 자신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의 사슬에서 풀려나고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남을

율법과 할례가 요구하는 행위의 구원과 예수 그리

있다. 소돔과 고모라의 때와 같이 죄를 부끄러워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

스도 안에서의 믿음에 의한 은혜의 구원이 판이하

할 줄 모르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

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

게 다르다는 것이다. 전자는 노예생활이요 후자는

다. 그러나 그런 삶의 마지막은 어떤것일까? “경

의 멍에을 메지 말라” (1절). 갈라디아의 교회들

자유를 말한다. 자유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바울

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은 잘못된 교리의 영향으로 진정한 복음에서 떠

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

유업으로 받지 못할것이요” (21절). 율법아래에

났다.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

서는 19-21절에 나열된 것 중에 하나라도 행하면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을 너무도 분명하게 바울은

유익이 없으리라 (2절). 할례자는 “율법 전체”를

하라” (13절).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 종노릇하는

지적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의 결과는 판이하

완벽하게 행해야 될 의무가 있으며 (3절) “율법

하는 자유가 진정한 자유이다. 모두가 다른 사람을

게 다르다 (22절). 우리안에 온전하고 완벽한 열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

섬긴다면 모두가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사

매를 맺게하는 것은 행위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하

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4

랑이 없이는 모두가 망한다 (14-15절).

심이다. 성령의 열매를 9가지로 나열되어 있지만

절). 매우 심한 표현으로 느껴지겠지만 바울은 진

예수안에있는 자유는 성령으로 가능하다. 성령으

9가지 다른 열매가 아니라 9가지의 속성을 지닌

리를 선포했다.

로 사는 사람은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

하나의 열매를 의미한다. 이런 열매를 지닌 사람

바울의 복음이 다르게 느껴졌던 것은 그의 복음은

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은 율법과 무관하다 (23절). “그리스도 예수의 사

다랐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쫓

육체를 거르리나니…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

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시는 바가 되면 율법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6-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

18절). 육체의 소욕은 성경적 자유와 무관하다.

으로 행할지니” – 성령과 함께 하고, 함께 걷고,

는 믿음 뿐이니라” (5-6절). 진정한 복음의 초점

그렇기에 세상은 성경적 자유를 매우 경멸한다.

함께 나누는 것 (투게더)을 의미한다 (24-25절).

황삼열 목사 Christ Life Church

은 율법이나 죄의 노예를 의미하는 할례에 있지 않

세상은 성령을 경멸한다. 그뿐만 아니라 세상은

성령이 맺으시는 열매가 바로 성경의 자유이다.

고 오히려 죄의 노예로 부터 해방을 의미하는 “성

“육체의 일” 즉 죄성에 속한 행위들을 이루는데에

그러므로 구원의 역사는 바울의 때나 지금이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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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 “믿음” “소망” “그리스도 예수” “사랑”에 있

모든 정욕을 소모하며 그런 행위들이 너무도 “현

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성경적 자유는 종교

다. 바울은 잘 달려가던 길을 떠나서 잘못된 길에

저”하다고 바울은 말 했다 (19절). 그리고 세상은

의 자유, 언어의 자유 또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서 경주하는 갈라디아의 교회 들의 모습을 너무 안

이런 행위들이 그들의 자유라고 주장한다. “육체

그런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경의 자유는 예수

타가워했다 (7절). 바울은 그의 복음이 진정한 복

의 행위”들이 현저한 이유는 매우 과격하여 눈에

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에게

음임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형

띄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헐리우드는 들어내어

주신바 된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바울서신 시리즈 제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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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경제•한국뉴스

SECTION E

267•528•6810 제 287호 2017년 7월 28일

‘자가당착’빠진 한국당,담뱃세인하법안 결국 발의 정우택 원내대표 ‘당론 아니다’ 한발 뺐지만

이 예상된다. 윤 의원 측은“담뱃세 인하가 국

윤한홍 의원 오후 6시 법안 제출…당내 격론 예상

자유한국당이 26일‘자가당착’ 당론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지 논란에 휩싸인 담뱃세 인하 법안 만, 법안 대표발의자인 윤한홍 의 을 결국 발의했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은‘자가당착’ 이라며 일제히 비판

도 제기된다.

하고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

민적 관심으로 떠오른 만큼 공동

정 원내대표는 담뱃세 인하 추진

당 대표는“자신들이 올린 담뱃세

발의의 최소 요건(10명)을 갖춰 의

에 대해“(홍준표 전 대선 후보의)

를 내리자는 발상은 담뱃세 인상

안과에 제출했다” 고 말했다. 법안

대선 공약이라는 점에서 국민 앞에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

에는 현행 담뱃값 4500원을 2500

당연히 이행해야 한다” 면서도“원

한 것” 이라고 꼬집었다. 김세연 바

원으로 내리는 내용이 담겼다.

내대표로서 당론으로 정해야 할때

른정당 의원도“국민 건강을 증진

담뱃세 인하는 홍준표 자유한국

는 여론조사를 통해서 국민들이 담

한다고 담뱃값을 올린다는 게 엊

당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 중

뱃세 인하를 원하는 지 점검해야 할

그제인데 이제와서 내린다는 것은

하나로 법안 추진을 예고해 온 사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자가당착” 이라고 일침했다.

안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가 26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 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철우 최고위원과 논의하고 있다.

내어주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지적

이어“담배 피는 분들은 담뱃값

한국당 측은 담뱃세 인상의 주

하지만 한국당은 불과 3년전 박

인하를 굉장히 원하는 것으로 안

목적이었던 흡연율 감소가 이뤄지

근혜 정부 당시‘국민의 건강 증

다” 며“그러나 담배를 피지 않는

지 않고 서민 부담만 늘었기 때문

진’ 을 이유로 담뱃세 인상을 추진,

분이라든지 사회적으로 담배가 국

에 다시 담뱃값 인하를 추진한다

2015년 1월1일 부로 2000원을 올

민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국민이

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렸다. 흡연율 억제를 이유로 들었

큰 틀에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최

‘담뱃세 인하 추진이 자기모순

지만 세수를 채우려는 시도였다는

종적으로 참고해야 한다” 고 아직

이 아니냐’ 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당론으로 정하기는 시기상조라는 “그렇게 말하면 여당도 할 말은 없

이에 따라 정권교체로 여야가

다” 며“과거 한미 FTA를 반대했던

입장을 내비쳤다.

원은 같은날 오후 6시께 의안과에

바뀌자 핀셋 증세를 내건 정부 여

이같은 한국당의 담뱃세‘셀프

법안을 제출하며 당내에서도 격론

당에 연 12조원이상의 담뱃세수를

인하’추진에 여당을 비롯한 타당

사안 등도 비슷한 논리로 지적할 수 있다” 고 맞받았다.

이용주, ‘국민의당 제보조작’ 참고인 출석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국민의당 제보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5일 문재인 대

조작’사건과 관련해 현직 의원으로는 처음

통령의 아들 문준용(35)씨의 취업특혜 의혹

으로 26일 검찰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

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위해

받았다.

기자회견 전날인 4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 의

로부터 이유미씨가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

원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서울남부지검 청

지와 파일 등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 관계

사로 들어가면서“아무것도 모른 채 제보자

자들에게 건넨 당사자다. 검찰은 이 의원을

로 지목된 두 사람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 드

상대로 사전에 제보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

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에 대해서

는지, 제보 검증을 어떻게 했는지 등을 집중

도 사과 말씀 드린다” 며“국민을 결코 속이

적으로 캐물었다.

려 하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제 보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

19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26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 부지검에 제보조작 사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 주 시했다. 김유정 당 대변인은“이 의원이 참 고인 신분으로 가서 알고 있는 범주 안에서

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번 사건의 진상이 밝 혀질 수 있도록 알고 있는 그대로를 검찰에

를 마치고“오해가 있었던 여러 부분들은 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했

말하겠다” 며 당 차원의 개입도 부인했다. 이

소명이 된 것 같다.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

단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당 차원의 개입 여

다” 며“당으로서도 진실은 다 밝혀져야 한

의원은 27일 새벽 12시10분께 참고인 조사

할 것이라고 본다” 며 청사를 빠져나갔다.

부를 가늠할 핵심 조사 대상으로 꼽힌다. 이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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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구글, 암 검진 스타트업 투자 “실험실 지어주기도”

‘밀의 귀족’ 몸값 급등세

색봄밀의 국제 가격 기준이 되는

폭염•가뭄에 수확량 최악 예상

(MGEX)의 선물가격은 이달 초

공동으로 기업이나 상품을 개발

(Verily)가 초기 암 진단 기술을

했다.

개발 중인 미국 헬스케어 스타트

그러나 이번에 베릴리는 계약을

업 프리놈(Freenome)에 투자를

성사하기 위해 프리놈의 임상 팀

본격화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모

을 위한 연구실을 지어줬다고 소

회사다.

식통은 밝혔다. 프리놈 임상팀 40

베릴리가 프리놈에 투자했다고

명이 현재 해당 연구실로 이동한

경제방송 CNBC가 사안에 정통

상태다.

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

소식통은 베릴리의 사우스 샌프란

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프리놈

시스코 부지 내에 임상 실험실이

이 올해 3월까지 펀딩 라운드를 통

세워진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 유치한 6500만달러(약 726억

프리놈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혈액

원)의 일환이다. 알파벳의 초기 단

속의 DNA 조각으로부터 암에 대

계 벤처기업 투자회사인 GV(구

한 생물학적 신호를 추출해 낸다.

Google Ventures)의 투자와는

프리놈은 벤처 투자업체인 안데르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센호로위츠가 이끌고 GV 등이 투

베릴리 대변인은 "양사 사이에 공

자자로 참여하는 펀딩 라운드의

동 성과를 내기 위해 프리놈을 위

투자를 받고 있다.

한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프리놈이 성공한다면 베릴리는 프

말했다.

리놈 인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

CNBC는 이번 투자가 베릴리의

다. 알파벳의 수익원이 될 수도 있

전략이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준

을 전망이다. 프리놈은 건강한 사

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베릴리

람들도 받는 정기 암 검진 표준이

는 생명과학 기업과 제휴를 맺고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미네아폴리스곡물거래소 부셸당 8.16달러로 2013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

프리놈, 3월까지 6500만불 유치, 초기 암진단 기술 개발 알파벳의 생명과학 부문 베릴리

●

달엔 한때 2010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FT는 경질적색봄밀의 세계 최 대 수입국 가운데 하나인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에선 이미 가격 급등세에 대한 우 려가 커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더불어 경질적색봄밀 양 대 산지인 캐나다도 악천후로 고 전했고 호주도 작황 전망이 좋지

경질적색봄밀 주산지 노스다코타•미네소타 작황 악화 우려…기준가격 4년 만에 최고 제빵사와 제분업자, 농산물 트

료가 된다.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질적색봄밀은 등급이 낮은 다른 품종의 밀에 비 해 키울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

레이더들이 미국 노스다코타·

문제는 최근 이례적인 폭염과

미네소타주로 몰리고 있다. 이

가뭄이 노스다코타주와 미네소

지역이 주산지인 경질적색봄밀

타주를 휩쓸면서 작황 전망이 나

올 시즌 호주의 수확량은 지난

(hard red spring wheat) 작황을 확

빠졌다는 점이다. 미국 농무부는

달 2420만 톤으로 예상됐지만

인하기 위해서다.

올해 수확량이 3억8500만 부셸(1

겨울 가뭄 여파로 최근 전망치가

부셸은 약 27㎏)로 2002년 이후

2000만 톤으로 낮아졌다.

경질적색봄밀은 '밀의 귀족'으 로 불리는 최고 품종의 밀이다. 단

최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 때문에 작황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는 그나마 러시아

백질(글루텐) 함량이 높은 게 특

수확량 감소분을 메워줄 재고

가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

징이다. 식빵이나 파스타, 아시아

물량도 1억2200만 부셸로 10년

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인들이 즐겨 먹는 국수, 겉은 바삭

만에 최소 수준이 될 전망이다.

많은 비가 러시아산 경질적색봄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인 하

이에 따라 '밀의 귀족' 몸값은

드롤 등에 두루 쓰는 밀가루의 원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경질적

밀의 단백질 함량에 악영향을 미 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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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출장과 휴가를 포함해 일 년에 너댓번 해

업계가 자초한 측면도 있다. 호텔 컨설팅업

외여행을 하는 A씨.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

체의 채드 크랜델 사장은“싼 가격에 호텔을

니 좋은 호텔을 싸게 예약하는 그만의 노하 우가 있다. 일찌감치 예약하면 선택의 폭이 넓고 할인 프로모션도 많은 편이다. 마음의 결정을 못 했을 때는 두세 곳에 중복 예약하 기도 한다. 출발 전까지 수시로 예약 사이트 에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한다. 인기 숙소는 시간이 흐를수록 공실이 줄어 가격이 오르 는 게 일반적인데, 간혹 가격이 더 싸지기도 한다. 이럴 땐 오래전에 한 예약을 취소하고

대형 호텔들, 예약 갈아타는 ‘메뚜기족’에 ‘무료 취소’ 정책 변경

예약하려면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고

메리어트 호텔그룹, 6월부터 ‘무료 예약 취소’

전무후무한 최고 투숙률을 기록하고 있고

객들에게 잘못 주입시켰다” 고 말했다. 호텔들은 예약 취소 조건을 강화하면 뉴 욕 같이 객실 공급이 늘 부족한 인기 여행지 에서 방을 예약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주 장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브라이언 킹 글로벌 세일즈 담당은 ” 최근 호텔업계는 객실 공급이 달릴 지경이다. 사람들이 예약

싼 예약으로 갈아타기도 한다. 하루 전까지

도착 하루 전 → 48시간 전으로 변경

취소하면 위약금을 물지 않기 때문이다. A

힐튼 호텔그룹, 인기 여행지는 ‘72시간 전’

고객은 방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씨는 예약을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 호텔들

“중복 예약 풀리면 공급 오히려 많아져” vs

있다 “고 말했다. 힐튼은“객실이 막판에 취

이 시행하고 있는‘하루 전 무료취소’정책 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일정 변경 많은 출장자에게는 가혹”

공할 수 없게 된다” 고 했다. 은 일정 변경이나 항공기 연착 등 여행자가

전략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형 최초로 위약금을 물지 않고 예약을 취소할

소되면 정작 투숙을 원하는 손님에게는 제 하지만 비즈니스 출장이 잦은 여행객들

하지만 최근 글로벌 대형 호텔들이 이런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업계

을 너무 자주 취소하면서 정작 방이 필요한

힐튼 호텔 그룹도‘48시간 전 무료 취소’ 예약해 놓고 막판에 취소한 뒤‘막바지 최저 로 다시 예약하는 등 호텔 예약 문화가 문 를 시행하고 있다. 힐튼, 콘래드, 햄프턴, 가 가’ 란해졌다는 거이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호텔이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고 문제 제기를 한다. 여행 리서치 회사 포커스라이트의 더글러스 퀸

수 있는 시한을‘도착 전 48시간’ 으로 변경

든 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등이 힐튼 소속 호

했다. 기존에는 숙박 예정일로부터 하루 전

텔들이다. 다만 힐튼은 직영이 아닌 프랜차

호텔 예약 사이트와 예약 앱이 우후죽순

까지 취소하면 위약금을 물지 않았지만, 지

이즈로 운영되는 호텔들에는 변경된 원칙

생겨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클릭 몇 번으

정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좀 곤란해질 것”

난달부터는 이틀 전까지 취소해야 한다.

이라고 말했다.

비 애널리스트는“비즈니스 출장의 경우 일

을 따르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또 여

로 손쉽게 예약하고 취소할 수 있게 되면서

우선은 미국ㆍ캐나다ㆍ남미ㆍ카리브 해

행객이 많은 대도시나 인기 리조트 호텔들

수시로 가격을 확인하고 예약을 갱신하는

호텔업계에서는 앞으로 취소 규정이 점

국가에 있는 메리어트 그룹 호텔들에서 시

은 더 강화된‘72시간 전 취소’ 도 도입할 수

이들이 늘고 있다. 뉴욕대 비요른 핸슨 교수

점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호

행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JW메리어

있도록 했다.

는“예약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예약 시스템

텔 체인이 먼저 시작하면 중소 호텔로 확산

트, 리츠칼튼, 쉐라톤, W, 웨스틴, 르메리디

예약 취소를 까다롭게 한 방침은 A씨처럼

이 복잡해졌고, 객실 가격의 유동성도 커졌

될 가능성도 높다. 메리어트, 힐튼 그룹이 일

앙, 르네상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포 포인

호텔 예약 시스템을‘활용’ 하는 고객들로

다” 며“막판에 예약 취소가 생기면 그 빈방

단 북미 지역에서만 시행하고 있지만 곧 유

츠, 세인트 레지스 등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

부터 비즈니스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뉴

을 다시 팔기 위해 또 다시 예약 사이트에 의

럽과 아시아의 호텔로 확산될 것이라는 예

고 있다.

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여러 개의 방을

존하는 현상이 반복된다” 고 지적했다. 호텔

측도 나온다.

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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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AI 기술력이 미래 성장 핵심 축 글로벌 ‘샅바싸움’ 뜨겁다 세계 각국이 인공지능(AI)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AI는 민간 글로벌 기업들 투

경제력, 군사력과 더불어 기술 부문의 경쟁력이 곧

자계획서의 첫페이지에 올랐을 뿐 아니라 주요국 정

미래의‘슈퍼파워'를 구성하는 3대 축으로 자리 잡을

부의 미래 핵심 전략 지원 분야로 부상했다. 현재 정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의 국제 질서

보기술(IT)의 첨단에 놓인 AI는 10년 내로 생산, 의료,

가 AI 등 첨단 부문 기술력에 따라 판을 뒤집을 정도

무기, 군수 등 각 분야를 아우를‘범용 기술’ 로 자리

로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세계 시

잡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번 주도권

장에서 아직 전면에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AI 기술은

을 쥐면 쉽사리 판을 뒤집을 수 없는 것이 첨단 기술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야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AI 패권’ 을 두고 치 열한 샅바싸움에 돌입했다.

에이원

…서구 열강도 긴장

지식재산권 조사기관 팻스탭(PatSnap)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이 AI 분야에 출원한 특허 건수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액센추어와 프런티어이코노

총 6900건으로, 미국(9786건)에 이어 세계 2위에 올

믹스가 최근 내놓은‘왜 인공지능은 성장의 미래인

랐다. AI 구현에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하드웨어(슈

가’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세계 경제생산력을 현재

퍼컴퓨터) 개발 경쟁에서는 수년째 정상을 유지하고

수준보다 50% 이상 높여줄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

있다. 중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선웨이 타이후 라

는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AI에 의해 2035

이트’ 는 지난해 6월 조사한 세계 슈퍼컴퓨터 연산성

년부터 매년 2배 가까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을

능 순위에서 7차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의

는 세계 시장에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 물 내놨다. 미국 리서치회사인 트랙티카(Tractica)에 따 ‘AI굴기’ 르면 AI 시장은 지난해 6억4370만달러(약 7220억 원)에서 2025년 368억달러(약 41조원) 규모로 급속 하게 팽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밑에서 도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의 IT정책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 (ITIF)의 로버트 앳킨슨 회장은 지난 1월 미 의회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2025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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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사들여라”…AI에 몰리는 거대자본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는 공격적 전략” 이라며“이는 미국의 위협” 이라며 대

중국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장악

책을 주문한 바 있다. 미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회

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범국

는“중국의 정책은 시장을 왜곡하고 미국의 국가안보

가적 AI 산업 육성을 위한‘인터넷 플러스 인공지능 3

를 위험하게 한다” 고 우려했다. EU상공회의소는“정

년 실천방안’ 을 마련했다. 2019년까지 AI 연구개발

부 보조금이라는 스테로이드를 맞은 중국 기업들이

에서 세계 선두권에 이르고 응용산업분야에서 1000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과잉생산을 할 것” 이라고 비판

억위안(약 16조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하겠

했다.

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

아시아의 또 다른 IT강국 일본도‘과거의 영광’ 을

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2025년까지 AI

되찾기 위해 분투 중이다. 일본 정부의 인공지능전략

와 로봇, 반도체, 우주항공장비 등 10대 첨단산업 부

회의는 지난 3월 2020년까지 무인공장, 무인농장 기

문에 기술 부품 자급력을 70%까지 높이겠다는‘메

술을 확립하고, 2030년까지 수송이나 배송을 완전히

City Small Business Program

이드 인 차이나 2025’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해외 인

무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년 내로 IT인재

연결해 드립니다.(Retail Store만 가능)

재 영입에도 공을 들인다. 중국 정부는 해외 IT 인재

4만8000명을 확충하고 예산이나 법제를 재편하기

* Storefront : $8,000 - $12,000 * In Store : $15,000 - $50,000

를 유치할 때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1

로 했다. 일본 인공지능학회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AI

인당 100만위안(약 1억6000만원)의 환영패키지를

윤리지침을 2년에 걸쳐 만들어 국제 기준을 먼저 마

제공하고 있다.

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IT공룡 기업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리서치

현재 주거래업체

회사 CB인서츠가 지난달 29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수된 AI 스타트업은 총 34곳으로 전년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눈앞에 다가온 AI …인간은 받아들일 준비 됐나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선두업체인 구글은 2012

AI가 노동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경제성

년 이후 11개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굳히기에

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점점 높아

나섰다. 애플, 페이스북, 인텔도 인수전에 가세했다.

지고 있다. 반면 AI를‘인류의 위협’ 이라고 경계하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최근 2년 반 동안 AI

목소리도 커졌다.

연구개발에 200억위안(약 3조3000억원)을 투입하 고 AI팀에 1300명을 배치했다.

지난 4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영국 파이낸 셜타임스(FT)의 공동 조사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종

세계의 큰손들이 AI에 몰리는 이유는 AI가 산업

사하는 2069종의 업무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710

을 확장할 촉매이기 때문이다. 구글의 최고경영자

종의 업무는 로봇이 대신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CEO)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은 지난달 중국 저장

특히 조립·운송·단순사무 등은 70%가량을 로봇

성 우전에서 열린‘인공지능의 미래’포럼에서“인

이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지능의 시대를 믿는다면 무인자동차, 에너지, 의료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포로스 피사리

등 분야에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기업들이 수없이

데스 영국 런던 정경대 교수는“AI와 로봇, 컴퓨터가

쏟아질 것” 이라고 확신했다.

갈수록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했던 일을 더 많이 대체 하는 게 필연적” 이라며“노동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

AI 기술은 판을 바꾸는 ‘슈퍼파워’

해봐야 할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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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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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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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렇게 집이 팔리지 않는 것일까? 1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MLS (Multiple

서 마음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조금

처음에 집을 내 놓을 때 에이전트가 어

Listing Service)라는 데이터베이스 시스

씩 불안한 마음도 생깁니다. 왜 팔리는 않

떤 말로 감동과 확신을 줬든… 대부분의

템을 통해 매물로 나온 집들을 실시간으로

는거지? 도대체 이유가 뭘까? 그러다가 갑

에이전트들은 일단 셀러의 리스팅을 얻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집(New),

자기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납니다.

된 직후, 집을 팔기 위한 몇가지 비슷한 작

계약이 진행중인 집(Pending), 팔린 집 (Sold!)… 그런데 그 중에는 기한이 만료된

리고,‘For Sale’Sign을 집앞에 설치하고,

처음 집을 파는 분들은 시간이 갈수록

지역 신문에 광고를 하고, 한두번의 오픈

의 리스트들이 생각보다 많이 발견됩니다.

조금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너무 조

하우스를 합니다. 그리고는… 기다립니

용한데…?

다. 만약 한동안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 않

는 없습니다. 정해진 기간이 있는 것은

집을 살 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이메

부동산 에이전트와의 계약기간입니다.

일, 카톡, 전화로 연락을 하고, 아무리 많은

Expired list는 처음에 에이전트에게 일을

집도 흔쾌히 보여 주면서 가족보다 더 자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것은 매우 일반

맡기기로 계약한 그 기한이 끝난 리스트들

주 보는 것 같던 에이전트가, 지금은 너무

적인 모습입니다. 가끔 서비스 정신이 좋

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아직도 집

도 조용한 것입니다. 어쩌다가 시장에서

아서 가끔 안부도 묻고, 셀러에게 희망도

이 팔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나도 몰라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는 생각

주고, 문제가 무엇인지 같이 고민을 해 주

이 들 정도입니다.

는 에이전트들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특

에이전트와의 계약이 3개월이었든, 6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업을 합니다. MLS 시스템에 리스팅을 올

집(EXPIRED)이라는, 조금은 이상한 이름 집을 파는 데 정해진 기간이 있을리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그런데 우리 에이전트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걸까?

으면, 그 시간만큼 에이전트도 매우 조용 할 것입니다.

개월이었든, 1년이었든… 집을 내놓고 팔

사실 이런 현상은 어떤 소수의 에이전트

리기를 기다리는 셀러의 심정은 똑같습니

들에게만 보이는 모습이 아닌, 매우 일반

다. 처음 인터넷에 본인 집이 검색이 되는

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어느

것을 보면 대부분 기대감이 고조됩니다.

정도 이해가 갈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당장 내일부터 사람들이 몰려와서 금방 집

이유는, 바이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실

이 팔릴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제로 에이전트가 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

* 자세한 내용은 www.REValueLab.com

그런데 한주, 두주, 한달, 두달이 흘러가면

입니다.

참고

별한 대안을 제시해 주는 에이전트는 별로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갈수록 답답해 지는 것은 셀러 자신 뿐 입니다.

집 잘 팔기 위한 7 7가지 가지 방법! 집을 팔려고 하는데… 잘 팔릴지가 걱정이시죠? 이제 이런 마음고생으로부터 벗어나세요! 집 파는 사람마다 겪는 골치아픈 문제들 - 집을 내놨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꽤 있는데도 오퍼가 없다… - 도대체 얼마에 집을 내놔야 잘 팔는건지 잘 모르겠다… - 동네에 나온 집들이 많아져서 집값을 제대로 받기가 어렵다… - 부동산 에이전트가 있다고 해도 집 보러 오는 사람이 늘지를 않는다… - 집을 좀 손봐야 할 듯한데… 괜히 돈낭비만 하는건 아닌지 갈등이다…

집 파는 것은, 집을 사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파는 것’에 전문인 에이전트는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집을 높은 값에 가장 빨리 파는 방법만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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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박근혜 판결 선고, TV 중계 가능해진다 대법원, 1·2심 주요사건 선고 한해 생중계 허용키로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를 받아, 선고 판결에 한해서 만 허용된다. 재판장은 변론 권ㆍ방어권 및 법정의 질서 유지 등을 위해 촬영의 시간 과 방법, 조건 등을 제한할 수 있다.

MB 지시로 특혜논란 일었던 사안

이런 내용을 담은 '법정 방 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은

청와대가 과거 정권이 남기고 간 문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

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

이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때 생산된‘제2롯데월드 인허가’관

사건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

련 문건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

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과

재인 정부가 제1의 국정과제로 제시한

최순실씨 등의 국정농단 사

‘적폐청산’ 의 대상이 이명박 정부까지

건, 이재용 전 삼성그룹 부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월23일 왼쪽 옷깃에 수인번호 '503번'을 달 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서 MB때 제2롯데월드 허가 문건도 발견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장 장의 뇌물죄 등 사건의 선

청와대 관계자는 25일“청와대 곳곳

고 재판도 재판장의 판단에

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롯데월드 인

따라 생중계될 수 있게 됐다.

허가 관련 내용이 포함된 문건이 발견

면서 롯데월드 타워(사진) 건축 허가가 확정됐다.

대법원 관계자는“알 권리

됐다. 이명박 정부 때 작성된 것으로 파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

악됐다” 고 밝혔다. 555m로 국내 최고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부정부패

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층 건물인 제2롯데월드는 롯데그룹의

척결은) 새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들의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것이므

오랜 숙원이었지만, 비행 안전을 우려

간절한 여망이고 새 정부가 반드시 이

로 연예인에 대한 형사사건

하는 국방부의 반대에 부딪쳐 역대 정

뤄내야 할 과제” 라고 강조하며“참여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판

지금까지는 주요사건의 경

등과 같이 단순히 관심이 높

부가 허가하지 않은 사업이었다. 서울

부에서 설치·운영한 대통령 주재 반부

결 선고가 텔레비전으로 생

우 공판이나 변론 시작 전에

다는 이유만으로는 중계방송

잠실 인근에 있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패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해 국가 차원

중계될 수 있게 됐다.

만 제한적으로 촬영이 허용

이 허용되지 않을 것” 이라고

이착륙하는 공군기 안전에 영향을 미칠

의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

됐다.

밝혔다.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다” 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이 강력한 사

대법원은 25일 대법관회 의를 열어, 재판장의 허가로

재판 중계방송은 1·2심

대법원은 이번 중계방송

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08년

정 국면을 예고한 상황에서 이명박 정

1·2심 주요사건의 판결 선

의 주요사건에 한해, 피고인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재판

3월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제2롯데월

부 당시 대표적인‘특혜 사업’ 으로 지

고에 대한 중계방송이 가능

의 동의가 있거나 공공의 이

중계방송의 범위를 확대하는

드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

목된 제2롯데월드 관련 문건이 발견되

하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하

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할 것

했고, 이듬해인 2009년 3월 군이 서울

면서,‘적폐청산’ 의 범위가 이명박 정

기로 했다.

될 경우에, 재판장의 허가

이라고 밝혔다.

공항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기로 하

부 때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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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삼성에 합병 반대 ‘엘리엇’ 등 정보 제공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서울중앙지

하고 있고 내부 상황은 철저히 통제하고

삼성의 영향력은 국회의원이라고 다르

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있다고 합니다. 관계자를 만나 좀 더 알아

지 않았다. 김영태 에스케이(SK)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 장충

보려고 하고 다른 친구 통해 자세한 것은

은 장 전 사장에게“선배님 정두언이가 삼

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의 휴대전화 에서 발견된 문자메시지를 대거 공개했

더 알아보겠습니다. 추가 내용은 담에…” 성 합병에 대해 까맣게 얘기하며, 정기국 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삼성물산의 회 때 반드시 증인채택 운운합니다. 시간

다. 장 전 사장은 그동안 삼성그룹의 대외

대주주였던 엘리엇은 제일모직과의 합병

되시는 대로 손길 한 번 내밀어야 할 듯요

협력업무를 총괄해왔던 인사다. 그동안

에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회사다. 법

~” 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특검은 이

삼성이 국회와 국가정보원 등을 포괄적으

조계에서는 국가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

에 대해“삼성 합병에 부정적인 언급을 하

로 관리해온 정황을 문자메시지에서 엿볼

를 사기업에 알려주는 것 자체가 국가정

는 정치권 인사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해

수 있다.

보원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

야 하는 게 아니냐는 뜻” 이라고 주장했다.

특검은 이날 재판부에“공소유지에 도

안 삼성이 국정원 고위 간부를 통해 필요

이에 이 부회장 변호인은“중학교 선후배

움되는 부분만 발췌했다” 며 2014~2016

한 정보를 빼내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

사이로 친분있던 사람에게 전달받은 것”

년 사이 장 전 사장이 주고받은 문자메시

기될 수밖에 없다.

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지 80여건을 추가 증거로 신청했다. 그러

이 전 기조실장은 또 장 전 사장에게“지

문자메시지 중에는 2015년 국회에서

면서“간접적이고 상시적인 (삼성의) 청탁

난해는 사장님 회사의 지원으로 우리나라

국민연금공단의 삼성 합병 찬성 관련 질

과정이 상세히 기재돼 증거 가치가 높다” 가 안정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료는

문을 했던 김기식 전 국회의원 관련 내용

고 주장했고,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친분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감사합

도 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발신자

있는 사람들과 주고받은 문자로 공소사실

니다” 라는 문자도 보냈다. 특검은“장 전

는 장 전 사장에게“김기식 위원에게 어제

과 아무 관련이 없다” 고 반박했다.

사장이 이 전 기조실장에게 정보를 받을

그 얘기 관련해 대화록 등 자꾸 요청하면

뿐 아니라 정보를 줬다는 내용도 알 수 있

엘리엇의 투자자-국가 소송(ISD)에 악용

다” 며 삼성이 정보를 얻는 대가로 반대급

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우려

부를 제공해왔음을 강조했다. 반면 이 부

는 공감한다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본인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장

회장 변호인은“이 전 기조실장은 장 전 사

이나 정무위에서는 더 떠들지 않을 것 같

전 사장 사이의 문자메시지를 보면 양쪽

장과 중학교 선배로 친한 사이기 때문에

습니다” 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특검

이 서로‘정보’ 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

정보를 주고받는 사이였다” 고 반박했다.

은“김 전 의원이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

‘국정원과 삼성’ 정보 주고받기 정황

된다. 이 기조실장은 장 사장에게“엘리엇 매니지먼트는 현재 약 220억불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 관련은 홍콩에서 총 관리

회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일이 있

합병에 부정적인 국회의원도 관리

어 대책을 강구하는 문자메시지로 보인 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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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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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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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꿍이속’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사 수사권 재조정 반대 입장 해석도 가능…자체 내부 개혁 강조하면서 신뢰받는 검찰 조직 강조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

로 치우치지 않도록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

간여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의 원칙과 정신

하 공수처) 설치 약속과 검찰이 가지고 있는

을 최대한 들으며 존중하는 제도를 도입하

을 국민에게 자신 있게 내보일 수 있게 되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모

고자 한다” 며 형사소송법 원칙을 지키고 기

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검찰 수사에 정치적

호한 답변을 내놨던 문무일 검찰총장이“부

록 공개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립을 강조한 말이지만 검찰이 가지고 있는

정부패 수사와 사회의 구조적 비리 수사에도

또한“비효율적이며 지루한 문답식 진술

엄중하게 대처하여야 한다” 고 밝혔다.

중심의 수사방식에서 벗어나 물적 증거, 분

수사권에 대해 끝까지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 를 밝힌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문 총장은 25일 취임사를 통해“무엇보다

석자료, 간명한 진술 중심의 효율적이고 기

다만 문 총장은“공동체의 안전과 행복,

헌법가치와 법질서를 수호하는데 우리의

품 있는 수사를 통해 수사당사자로부터 공

인권보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는 데 어

노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

감까지도 이끌어 내어 보자” 고 말했다. 검찰

떠한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지 우리부터 마

문 총장의 입장은 지난 청문회에서 내놓

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 받아온 불투명한

음을 열고 다가가자” 며 여지를 남겼다.

은 발언과 비교해 원론적인 수준으로 평가

강압 수사 방식에 메스를 들이대겠다는 의

된다. 청문회에서 문 검찰총장은 공수처 설

지로 풀이된다.

문 총장은 이 같은 방안을“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 로 명명하며“이를 통

치에 대해“공수처와 관련된 찬반 의견이 있

문 총장은 특히“우리의 업무와 전후방으

해 보다 많은 호응 속에서 우리 검찰의 본연

고 여러 방안들이 있는데 입장을 서둘러 말

로 직접 관련되어 있는 사법경찰과 법원, 변

의 가치를 완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다. 저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고 말한 바 있다. 또

호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며“형사사

부터 바꾸겠다” 고 말했다.

한 경찰에 수사권을 나누는 방향에 대해서

법에 종사하는 분들은 모두 범죄로부터 국

이날 취임식은 일반국민과 범죄피해자,

도“다양한 의견이 있으므로 더욱 논의해봐

가 공동체를 방어하는 동반자이자 협업의

유관기관 관계자,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에

상대방” 이라고 강조했다.

바라는 목소리를 듣는 영상으로 시작해 문

야 한다” 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공수처를 신설하고 수사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25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권을 경찰에 나눠 검찰을 견제하는 방향으

검찰이 독점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

총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고 경찰에 수사권을 주는 방향으로 정부

검찰은“권위적 조직문화 탈피의 일환으

로 국정과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문 총장이

흡, 과잉수사, 반성하지 않는 자세 등을 꼽고

가 논의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입장 없이 경

로 취임식장에서 도열하여 진행되던 개별

검찰조직을 애써 보호하려 한다는 분석이

있다” 면서 자제 내부 개혁에 방점을 둔 방안

찰을 예로 들어 협업 수준의 당사자라고 표

신고도 폐지하고 대검, 재경, 수도권의 소수

나왔다.

을 제시했다.

현한 것이다.

간부만 참석하기로 했고, 법무부 탈검찰화

문 총장은 대신“검찰을 신뢰하지 않는 이

문 총장은“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수사

문 총장은 또한“우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

유로 국민들은 내부 비리, 정치적 중립성 미

하면서도 지나치지도 덜하지도, 어느 쪽으

를 회복하여 검찰수사와 결정에는 검사만이

방침에 따라 법무부 간부도 취임식에 참석 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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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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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한국뉴스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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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5

하상묵의부동산교실

2017년도 상반기 필라 지역 주택 시장 결산 보고 미국의 주택 시장은 지난 4,5년간 일부

(-)1.32%, Gloucester 15.27%, Mercer

Kent 7.9 → 6.7, New Castle 4.8 → 4.2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꾸준한

12.10%, Salem 16.84%, Kent 16.37%,

줄었다. 모든 카운티에서 재고 여유분이

상승세에 있었거니와, 금년 상반기 중에

New Castle 11.20%이었다. 펜실바

줄어든 것이다.

도 그랬고,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도 같은

니아 주의 Berks 카운티, 뉴저지 주의

재고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매물 부족

추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한

Cumberland 카운티에서만 소량 감소하

으로 바이어간에 경쟁이 생긴다. 이는 가

반면, 신규 매물은 많이 나오지 않아 재고

였고 나머지 모든 카운티에서 증가하였

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가격 상

량이 더욱 달리는 현상이 지속된 것이다.

다. Cumberland를 제외하면, 뉴저지 주

승에 관해서는 정확한 통계 자료가 없어

연방 기준 금리의 거듭된 인상에도 불구

와 델라웨어 주에서 역시 증가세가 상대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 분명한

하고 모기지 이자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

적으로 높았다.

것은 작년 동기에 비해 금년 1분기 중 호

다. 이에 주택 수요가 견고한 바, 시장의

거래는 느는데 시장에 나오는 집은 상

가 대비 실제 거래가의 비율이 높아졌다

상승세와 매물 부족 현상은 당분간 더 이

대적으로 많지 않아, 재고가 더 줄어들었

는 것이다. 즉, 부르는 값에 보다 근접하

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은 이에 관해

다. 전반적으로 매물이 달리는 상황이 심

는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본다.

화되고 있는 것이다. 매물 상황은 두 가

아래에서 볼 호가 대비 거래가의 비율 변

지 지표로 파악된다. 하나는 현재 시장에

화가 이를 보여준다.

부동산 중개인 전용 인터넷 사이트

나와 있는 매물의 절대 숫자이다. 또 하

인 Trend의 통계에 의하면, 필라델피

나는 현재의 거래 속도대로라면 지금 시

아 권역에 속하는 펜실바니아 주 6개 카

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몇 개월치 거래

운티(Berks, Bucks, Chester, Delaware,

량에 해당되는지 보여주는 재고 여유분

Montgomery, Philadelphia), 뉴저지

(inventory accumulation)이다.

매물 재고의 절대 숫자 감소세

96.4% (전년에 비해 1.4% 포인트 증

New Castle) 등 모두 14개 카운티에서는

작년 6월말 대비 2017년 6월말 현

97.2% (0.8% 증), Delaware 95.7%

금년도 전반기(1-6월) 중 한 두 곳을 제

재 콘도를 제외한 매물의 절대 수는 펜

(1.5% 증), Montgomery 96.6% (1.1%

외하고는 주택 계약량과 거래 완료량이

실바니아 주의 경우, Berks 2,152 →

증), Philadelphia 95.6% (1.2% 증),

모두 증가하였다. 증가율은 뉴저지 주와

1,770, Bucks 3,227 → 2,593, Chester

Burlington 95.3% (0.8% 증), Camden

델라웨어 주 쪽에서 두드러지게 높다. 이

2,793 → 2,572, Delaware 2,832 →

94.6% (0.9% 증), Cumberland 93.3%

를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2,455, Montgomery 3,807 → 3,294,

(1.4% 증), Gloucester 94.1% (0.8% 감

Philadelphia 5,652 → 4,964로 일제

소), Mercer 94.7% (0.2% 증), Salem 89.5

히 줄었다. 또 뉴저지 주의 Burlington

(변화 없음), Kent 95.5% (0.4% 증), New

3,018 → 2,789, Camden 3,609 → 3,080,

Castle 96.3% (0.9% 증)이었다. 1년 전에

계약량의 증가 작년(2016년) 상반기 대비 2017년 상

Cumberland 674 → 645, Gloucester

비해 소폭 하락한 Gloucester 카운티와

반기 카운티별 계약된(Pending) 주택의

2,037 → 2,008, Mercer 1,928 → 1,547,

변화가 없는 Salem 카운티를 제외하고는

증가율은 Berks 8.2%, Bucks (-)0.4%,

Salem 588 → 576로 역시 모든 카운티에

호가 대비 실거래가의 비율이 모든 카운

Chester 5.2%, Delaware 14.7%,

서 감소세를 보였다. 델라웨어주에서도

티에서 상승하였다. 그만큼 부르는 값에

Montgomery 10.7%, Philadelphia 7.9%,

Kent 1,270 → 1,184, New Castle 2,380

근접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의

Burlington 16.0%, Camden 20.6%,

→ 2,264으로 줄었다. 모든 지역에서 감

미이다. 그 비율이 많은 지역에서 95% 내

Cumberland (-)10.5%, Gloucester

소하였다.

지 96%를 웃도는 수준이다. 불경기 시절

21.0%, Mercer 26.0%, Salem 29.2%, Kent 15.2%, New Castle 26,8%이었다.

호가 대비 90% 혹은 그 이하로 실거래가

매물 재고 여유분도 계속 감소 중

감소세를 보인 Bucks와 Cumberland를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가의 비율 및 이의 전년 동기 대비 증

가), Bucks 96.7% (0.7% 증), Chester

Salem), 델라웨어 주 2개 카운티(Kent,

하상묵

2017년 전반기 중 호가 대비 거래 감 정도를 카운티별로 보면 Berks

주 6개 카운티(Burlington, Camden, Cumberland, Gloucester, Mercer,

호가 대비 거래가의 비율

이루어졌던 것에 비하면, 주택 경기가 그 만큼 좋아졌다는 진단이 가능하다.

제외하면 대부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

재고가 크게 달리고 있음은 재고 여유

고 특히 뉴저지 주와 델라웨어 주 쪽의 증

분에 관한 수치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보

이상 본 바와 같이 금년 상반기 중에도

가세가 두드러진다.

인다. 재고 여유분이 2016년 6월말 대비

필라 지역 주택 시장에서는 거래 증가와

2017년 6월말 현재 펜주의 Berks 5.4(개

재고 감소의 현상이 뚜렸하였다. 거래가

월치)→4.4(개월치), Bucks 5.4 → 4.2,

활발한데 매물은 달리므로 집을 내놓으

Chester 5.2 → 4.6, Delaware 5.6 → 4.5,

면 보다 짧은 시간 내에 계약에 이를 가능

거래 완료량의 증가 거래 완료 주택의 증가율은 Berks

Montgomery 4.7 → 3.9, Philadelphia

성이 높다.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반

(-)1.67%, Bucks 5.88%, Chester

5.3 → 4.0, 뉴저지주의 Burlington 6.7 →

면, 수요 감소 요인도 크게 없으므로, 당

7.66%, Delaware 4.63%, Montgomery

5.7, Camden 7.8 → 5.6, Cumberland 9.5

분간은 좋은 경기가 계속되리라고 전망

4.15%, Philadelphia 6.34%, Burlington

→ 8.6, Gloucester 7.4 → 6.4, Mercer 6.9

된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그런 추세가 이

9.64%, Camden 18.72%, Cumberland

→ 5.1, Salem 11.6 → 9.7, 델라웨어주의

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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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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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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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SECTION F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287 호 2017년 7월 28일

단맛은 여러 가지 맛 중에 가장 저항하기

위궤양약을 개발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힘들다.

아스파탐은 설탕에 비해 200배 정도 당도

맛은 포도당과 과당의 성질인데, 우리 몸

가 높다. 1g에 4kcal의 열량이 있으나 보통

은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에 절대적으로

쓰는 35mg 한 팩에는 실질적으로 열량이 없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단맛에 저항하기 힘

다. 아스파탐은 단백질 구조인데 체내에서

들다. 단맛의 최고봉은 설탕이다.

페닐알라닌(50%), 아스파트산(40%) 그리

설탕의 비극적 역사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1대 1로 결합된 단맛이 강한 이(2)당류이다. 설탕의 대부분 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얻을 수 있는데 근대 이전에는 사탕수수가 대부분이었다.

설탕과 인공감미료, 정말 건강에 나쁠까?

아스파탐의 유해성이 제기된다. 메탄올은 다시 포름알데하이드로 분해되는데 대표적 발암물질이다. 그러나 과일 주스 한 컵을 마셔도 같은 양 의 다이어트 음료를 마실 때보다 5배의 메 탄올이 나오고 역시 5배의 포름알데하이드 가 나온다. 과일 주스를 안전하다고 생각한

사탕수수의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동 인도에서 뉴기니아를 연결하는 남태평양의

고 메탄올(10%)로 분해된다. 이 부분에서

설탕은 만병통치약이었다?

아열대 지역으로 보고 있다.

탕 이론은 기각되었다. 그러나 사실 지금 보

다면 아스파탐을 위험하다고 생각할 필요

면 두 가지 모두 다른 경로로 동맥경화증을

는 없다. 더구나 대부분의 포름알데하이드

일으킨다. 여전히 콜레스테롤이 주연이지

는 체내에서 무해한 포름산으로 분해된다.

만 설탕도 비중 있는 조연을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 몸은 하루에 아스파

인도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설탕을 먹

이렇다 할 좋은 약이 없었던 과거에 설탕

고 있었는데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

은 약이었다. 순백의 가루가 주는 아우라에

의 인도 침공으로 그 존재가 유럽에 알려지

더해 당시 만연하던 영양실조와 쇠약감을

설탕은 여러 가지로 건강에 문제를 준다.

탐을 먹었을 때보다 1000배 이상 되는 포름

게 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설탕을 세계

바로 풀어주는 고칼로리이기에 효과가 좋

설탕의 과당은 특히 위험하다. 설탕은 포도

알데하이드를 만든다는 것인데 포름산으로

무대에 알린 것은 이슬람 문명이었다. 8세

았다. 11세기 아랍의 위대한 의사 이븐시나

당보다 더 심하게 지방간을 일으킨다. 술을

분해된다. 인공감미료의 발암성에 대한 연

기에 중동과 아프리카 북부 그리고 지중해

는‘설탕은 만병통치약’ 이라는 글을 교과서

먹지 않고 생기는 지방간이라고 해서 비알

구는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대

연안의 남부 유럽을 석권한 이슬람 문명은

에 남겼는데 당시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유

코올성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오래되면 심

부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

키프로스, 말타, 크레타, 시칠리아, 터키 등

럽의 의학계도 17세기까지 그의 이론을 많

장병을 일으키게 된다. 과당은 중성지방 수

나,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을 처리하지 못

에 사탕수수 농장을 건설했다.

이 따랐다고 한다. 15세기 유럽 의학의 중심

치를 높인다. 중성지방이라고 하니까 지방

하는 유전병(페닐케톤뇨증)이 있는 사람은 위험하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설탕 또는 사탕수수를 생산하기 위해서

지던 이탈리아의 의학서에도 설탕은‘열병,

을 많이 먹어야 생기는 줄 알지만 사실 과당

는 넓은 대지와 풍부한 노동력이 필수적이

기침, 가슴앓이… 위장병’ 에 효과 있다고 기

을 많이 먹어도 많이 만들어진다. 설탕은 많

오랫동안 인공감미료는 비만에 해롭다고

었다. 사탕수수는 지력을 고갈시키기 때문

술되어 있다.

이 먹을 수 있고 흡수도 잘 되어 비만을 유발

여겨져왔다. 비록 칼로리는 없지만 다른 경

하고 인슐린 효과를 떨어뜨려서 당뇨병을

로로 식욕을 자극해서 음식을 많이 먹게 해

유발한다. 그래서 설탕은 적게 먹을수록 좋

서 살이 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

다. 각설탕 기준으로 하루에 7개 미만 섭취

비만학회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하길 권한다.

건강한 사람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다이

에 번갈아 심어야 할 넓은 땅이 필요했고, 사 탕수수로부터 설탕을 추출하는 제당기술은

설탕, 천사에서 악마로

고도의 노동 집약적인 과정이라서 많은 노 동력, 즉 노예가 필요했다. 이렇게 설탕은 환

귀할 때는 약이었으나 일반인들도 싸게

경파괴와 노예노동이라는 역사적으로 어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보급되자 과잉섭취의

운 면이 있다.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설탕의 해악

어트 음료를 마셨을 때, 물을 마셨을 때와 비

인공 감미료는 해로운가?

교해서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았다 고 한다. 물론 물만큼 좋은 음료는 없지만 과

십자군전쟁 후 유럽에 소개된 설탕은 당

과 관련된 가장 유명한 논쟁은‘설탕-콜레

시 단맛 하면 벌꿀밖에 모르던 유럽인에게

스테롤 논쟁’ 이다.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장

설탕의 해악은 심하고 단맛은 포기하기

그야말로 대단한 음식이었다. 처음엔 사치

병은 산업혁명 이후 증가해서 20세기 들어

힘들어서 인공 감미료를 먹는 사람이 많다.

품이던 설탕이 인기를 얻자 포르투갈은 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

사카린은 1879년에 존스홉킨스대학의 실

유난히‘인공’ 이라는 것에 대해 민감하

미 15세기경에 대서양의 섬에 사탕수수 농

지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 유력한 원

험실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설탕보다

고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 현재 우리가 먹는

장을 운영했고, 넓은 대지와 노예로 부릴 원

인 중의 하나로 설탕이 부각되었는데, 설탕

500배 당도가 높은 물질로 단맛과 약간의

대부분의 약은 사람이 만든‘인공’ 약인데,

주민이 많은 브라질로 사탕수수를 옮겨 심

소비의 증가와 심장병의 증가가 밀접한 관

쓴맛이 특징이다.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자연적이 아니라고 무턱대고 거부해서 치

고 농장을 확대한다. 17~18세기, 카리브해

계가 있었다.

하지 않다면 다이어트 음료를 금기시할 필 요는 없다.

배설되어 칼로리가 없어 당뇨병, 비만 등에

료의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를 가

에는 여러 섬이 있었는데 유럽인의 착취와

다른 한편에는 콜레스테롤 이론이 있었

많이 권장된다. 1970년대에 쥐 실험에서 방

끔 본다.

전염병 때문에 섬 주민 전체가 죽은 후 빈 섬

는데 포화지방 섭취에 의한 혈중 콜레스테

광암이 보고되어 주춤했으나 쥐에게 너무

설탕과 인공감미료도 균형있게 접근해야

이 되었다. 이 섬에 사탕수수를 옮겨 심고 아

롤의 증가가 심장병의 원인이라는 이론이

많은 사카린을 투여한 실험상의 문제와 사

한다.‘자연’ 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고,‘인

프리카에서 흑인을 대량 납치해 노예로 부

었다. 이 두 진영이 치열하게 논쟁한 결과,

람에게서는 암이 보고된 바 없어 현재까지

공’ 이 늘 나쁜 것도 아니다. 언제, 어떻게, 얼

렸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이론이 지지를 받게 되면서 설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마만큼이 중요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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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가기 싫은 치과, 그래도 가야하는 치과 2 운데 반대편 치아로만 사

다음과 같은 증상이 몇주간 지속된다면

용한지 2주 이상이 되었

가까운 시일 내에 치과를 찾으시기 를 권해 드립니다. 호미로 막을 수

다면 너무 늦기 전에 치과

있던 것을 가래로도 못막고 불도

를 가시기를 꼭 권합니다.

저로도 못막는 상황을 만들지 말

치아 균열은 유리가 금간것 과 비슷해서 그쪽으로 음식

아야 합니다. 을먹

지 않더라도 서서히 균열

이 깊어

➊ 양치질 시 잇몸에서 피가 나고, 피곤하면 잇몸이 붓는다

집니다. 혀로 대기만 해

도 아픈 정도

가 됐다면 치아가 파

절된 경우이고 치 치과를 충치가 생겨야 가는곳으로 흔히들 생

아를 뽑는 것 외에

는 방법이 없습니다.

각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충치가 생기는 비율이 줄어드는 대신에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비율은 높아집니다. 잇몸질환이 생겼다고 해도 심하게 아프지는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이를 무시하고 지

➌ 단것을 먹거나 찬물을 마시면 수초 후 치아가 욱신거리고 얼굴이 찡그려 진다

내게 됩니다. 잇몸질환을 너무 오래 방치할 경 우 잇몸이 내려가고 뿌리가 노출되어 치아 사이

충치의 초기에는 별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

에 바람이 쉽게 드나든다는“풍치” 가 생깁니다.

니다. 그러다가 충치가 치아 안쪽의 상아질 이라

잇몸이 내려갔다는 것은 치아 뿌리를 둘러싼 뼈

는 부위까지 진행되면 본격적으로 느낌이 달라

인 치조골이 그만큼 파괴 됐다는 뜻인데요, 한번

지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소실된 뼈와 잇몸은 다시는 돌아 올 수 없습니다. 풍치가 심해지면 치아상실에 까지 이를 수 있습

•단것을 먹으면 시큰시큰한 느낌이 든다

니다. 잇몸질환이 무서운것은 아프고 안아프고

•찬물을 먹거나 과일을 먹을 때 시리다

또는 붓고 가라앉고를 오랜 기간동안 반복 한다

•양치질을 하다 보면 민감한 부분이 생긴다.

는 것입니다. 항생제를 먹으면 어느정도 괜찮아 지겠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으므로 치과

물론 치아가 마모된 경우도 비슷한 증상이 있 을 수 있습니다. 찬물을 마시고 2-3초 후에 통

에서 정밀한 검진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증이 더 심해진다면 충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

➋ 한쪽 어금니로 씹다가 깜짝 놀랄 만큼 시큰한 적이 있어서 아예 그쪽을 사용하지 않는다

입니다. 충치를 초기에 치료하기위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권합니다. 평생을 자신의 건강한 치아로 생활 한다는 것 은 가장 커다란 행복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

밥을 먹다가 갑자기 시큰한 느낌이 들어서 씹 다가 갑자기 멈추었던 적이 있으신지요. 늘 그런

렇게 되기 위해서 강조되는 치과 정기검진의 장 점으로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치아가 힘이 없다는 느낌이 들면서 음식물을 씹기가 망설여진다면 치아에 균열이 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 이 있었다고 해서 모두 치아에 금이 가고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

•정기적인 예방과 처치로 항상 높은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치료가 사전에 예방되어 결과적으로 치료 비용이 절감됩니다.

기는 우리나라 성인의 치아에 종종 나타나는 증

•꾸준한 만남으로 인한 의사의 책임있는 관심과 그

상입니다. 치아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프지 않기

로 인해 생기는 서로간의 신뢰성으로 불안감없이

때문에 차일피일 치과 가는 것을 미루게 되기 쉬

치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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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주요 증상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은 용혈성 빈혈, 급성 신

•물 같은 설사가 5~7일 있고 난 뒤 75%의 경

부전증, 혈소판 감소증 등 3대 주요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영유아나 어린 소아에

우에서 혈변(피 섞인 변)으로 바뀐다.

게 나타난 급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

•종종 구토와 경련성 복통을 호소한다.

며, 전파경로는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 날

•간혹 설사가 아닌 상기도 감염(감기)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것으로 먹는 채소, 살균처리 되지 않은 우유,

•위장염의 증세가 있고 난 후 1주일 정도 지

오염된 물의 음용 등이며, 설사 배설물 등으

나면 급격한 용혈(혈관 내에서 적혈구가 깨

로 사람과 사람 간의 직접 전파도 가능하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원인

어짐)에 의해 얼굴이 창백해지고(용혈성 빈

균은 대장균 O157(E. coli O157)로 알려진

혈), 보채기도 하면서 점점 축 늘어지는 상태

장출혈성 대장균이다.

가 된다.

1982년 미국 오리건과 미시간 주에서 두 차례에 걸쳐 출혈성 대장염이 유행했는데, 그 원인균이 대장균 O157로 밝혀졌고, 그 이유로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덜 조리된 쇠

설사의 무서운 원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 - 햄버거병

•급성 신부전으로 핍뇨(소변량이 줄어듦) 또 는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태(3~6일)가 지속 되며, 이때 육안적 혈뇨, 고혈압, 전신부종, 복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소판 감소에 의하여 피부에 출혈반이 생기

고기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장출혈성 대장 균은 가축이 도살되는 과정에서 분변을 통

니다. 저온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를 마시

리무스와 같은 면역 조절제, 미토마이신과

기도 하고, 경련·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나

해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고, 고기를 가는 경

거나 하수에 오염된 물에서 수영하거나 오염

씨스플라틴과 같은 항암제 등의 약물 악성

타난다.

우 이 균은 고기 속에 완전히 섞이게 된다.

된 물을 마시는 것 역시 감염을 유발할 수 있

종양이나 HIV 감염, 조혈모세포이식 등과

장출혈성 대장균을 죽이기에 충분치 않

다. 위생상태 또는 손을 닦는 습관이 부적절

도 관련이 있다.

게 조리된 고기, 특히 감염된 갈은 쇠고기가

한 경우, 감염된 사람의 설사 배설물에 포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1997년 중반 미국

된 세균에 노출된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예방 위해선 철저한 위생관리 필요

90% 이상이 영유아에게 설사 증세 후에 발생하며, 10%에서는 비전형적인 경과를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농무성은 대장균 감염 확산을 우려하여 2천

장출혈성 대장균 외에 이질균(shigella, 쉬

5백만 파운드의 햄버거용 고기를 폐기처분

겔라)이나 장티푸스균(살모넬라) 등이 분비

설사를 동반하는 전형적인 경우 대부분

한 바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햄버거병이라고

하는 엔도톡신이라는 독소도 용혈성 요독

의 원인균은 장출혈성 대장균의 감염에 의

•물은 끓여 마시기

도 불린다. 안전을 위해서 쇠고기와 햄버거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한 것이다. 치사율은 약 5%이고 병에서 회

•채소, 과일 등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

보이기도 한다.

•음식 특히 육류, 간고기 등을 충분히 익혀 먹기

겨 먹기

용 고기(패티)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도

설사와 연관이 없는 비전형적인 경우는

복된 환자 중에서 약 50%는 단백뇨(31%),

록 하고, 적어도 68°C 이상에서 조리해야

혈관 내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자(PGI2)의

신기능의 저하(31%), 고혈압(6%), 만성 신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등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한다.

선천적 생성 장애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5%), 신경학적인 손상(4%) 등의 후유증

•생선, 고기, 채소 등은 도마를 분리해서 사용하기

이 남게 된다.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의 치료

그러나 덜 조리된 쇠고기만이 원인은 아

경구피임제, 싸이클로스포린과 티클로

●

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신경계를 정복하다 4

연변한의원 교통사고 후유증 전문치료

(보험처리가능)

통증전문치료 (좌골신경통,허리통증,오십견,테니스엘보,관절염) 환절기 알러지 치료 특수침술치료(코알러지,기관지천식,금연침)

불임증치료(90%임신성공)

지난주에 이어서···

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지금 콕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더 큰 규모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신체가 어떻게 질병을

의 실험을 통해 이 결과를 재연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루는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 역시 변해 왔습니다.

만약 이 실험이 재연에 성공한다면, 미주신경 긴장도 “과거처럼, 신체에서 한 장기만을 분리해서 생각해

탈모치료/ 무좀/여드름/한방 미용침

탈모 걱정 끝

아직도 모발이식을 고민하세요? 한방으로 탈모의 근본원인을 치료하세요.

는 미래에 사람을 진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것입니

서는 안된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그렇게 사용되고 있습니

택의 말입니다.“지금까지 우리는 면역체계만을 상

다.“병원은 심장마비를 겪은 이들의 심박 수 변화, 곧

대했고, 따라서 면역체계에 작용하는 약만 고려해 왔

미주신경 긴장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적은 심

습니다.”

박수 변화가 심장마비의 위험과 관련이 있음이 알려 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의 개체이며, 마음과 몸 역시 하나입니다. 우리는 아직 병을 그런 관점에서 보지 못

그저 이 미주신경 긴장도를 높이는 것만으로 심혈

하고 있으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 역시 가지지

관 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주요 질병의 가능성이 낮아

못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우리는 새로운 데이터와 통

진다면, 그 사회적 효용은 엄청날 것입니다. 또한 우

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리는 질병을 보는 관점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예를

그리고 한 때 심각한 류마치스성 관절염으로 고생

저희 본원은 각종 원인으로 인한 탈모와 듬성듬성한 모발, 푸석푸석한 윤기없는 모발, 악화된 모발상태등을 치료 뚜렷한 효과를 보여드립니다.

들어 사람들은 병원에서 오늘날 혈압을 측정하는 것

하던 마리아 브린드는 이제 고통 없이 자전거를 타고

처럼 간단하게 미주신경 긴장도를 측정하고 이를 높

즐기며 새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이건 기적은 아니

일 수 있는 처방을 받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

죠. 어떻게 이 전기 충격 기술이 작동하는지 나는 설

한방미용: 부작용없는 침술미용

이는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우리는 건강한 미주

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법처럼 느껴져요. 나는

신경 긴장도가 어떤 것인지 아직 알지 못합니다.”콕

영원히 이 장치를 떼지 않을 겁니다. 내 인생을 되찾

의 말입니다.“우리는 한 사람의 긴장도가 취하는 범

았는걸요!”

침을 사용하여 늘어진 근육과 피부가 동시에 재생

<모자이크> 발췌

위를 대략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아직 혈압만큼 정확

1분 Q & A 리프팅효과(큰얼굴을 작은 얼굴로)

바디를 디자인하다! 목길이 늘려주는 시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체지방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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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단백질은 우선 근육을 생성하여 저장됩니다. 따라서

이 체지방으로 쌓이기까지는 얼마나 시간

단백질이 바로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지는 않

이 걸리나요?

습니다. 그러나, 단백질 섭취가 지나치게 과다하거나 또는 탄

탄수화물은 섭취한 후 가장 먼저 활동을 위

수화물과 지방이 부족하여 에너지원으로 쓸 연료가

한 에너지원으로 이용됩니다. 따라서 체지

없을 때에는 단백질이 당신생합성이라는 과정을 거

방으로 전환되는 것은 우리가 활동하기 위

쳐 포도당의 형태로 전환이 되고 에너지원으로 이용

해 필요한 에너지로 이용이 되고도 혈액 중에 포도당

이 됩니다. 그 후 남은 전환되어 남은 포도당이 체지

이 남아 있을 때입니다.

방으로 다시 저장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포도당 중 일부는 글리코겐이라고 하는

따라서, 3가지 영양소 중 체지방으로 생성되는 영양

근육세포 내 탄수화물 형태로 저장되고 일부는 지방

소는 기본적으로 지방과 탄수화물이라고 이해하시

으로 전환되어 체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면 되고, 체지방으로 생성되는 시간은 개인적인 차이

이에 비해 지방은 탄수화물이 충분한 경우, 우선 체지

가 있고, 정확히 몇 시간이라고 추정할 수 없습니다.

방으로 저장이 되었다가 이후 탄수화물이 다 사용되

하루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고 부족할 때나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에너지원

다만 섭취하여 흡수된 후 가장 먼저 지방으로 저장되

이 필요할 때 체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이용

는 영양소는 당연히 지방이고 다음으로 탄수화물, 마

하게 됩니다.

지막으로 단백질이 됩니다.

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

한인을 위한 각종

안구건조증은 눈에 존재하는 여러 개의 눈물층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눈물이 그대

염가 판매중

로 나온 것처럼 투명한 색의 눈곱이 낀다. 실처럼 얆 은 형태의 끈적끈적한 눈곱이 아침에만 일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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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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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의 치료

눈곱으로 체크하는 ‘눈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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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따갑다거나 시다는 느낌ㆍ이물감ㆍ가려 움ㆍ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바람이나 연기가 예 민하게 느껴지고, 졸린 것처럼 눈이 무거운 증상이 동 반되기도 한다. 보통 눈물을 대체하는 인공눈물을 통 해 치료한다. 간혹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생리식염수 로 눈을 씻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눈물 성 분까지 씻어내 눈이 더 건조해질 수 있어 삼가야 한다.

3 하얀 눈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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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이 있는 눈 가장자리 부분이 다른 사람보다

질환 쉽게 알기

빨갛거나 눈 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낀다면

눈곱은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이 마르면서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

생긴다. 노란색의 끈적끈적하고 딱지 같은 형태다.

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 정도의 기름샘이 노폐물

눈곱은 특별한 일이 없어도 눈에서 나오는 유분이나

과 세균에 막혀 배출되지 못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

눈물 등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긴다. 하지만 갑자기 눈

환이다. 감염 보다는 면역체계에 생긴 문제와 관련이

곱 양이 많아지거나, 평소와 다른 농도나 색깔을 보인

있기 때문에 과민 반응으로 인해 흘러나온 체액이 굳

다면 안과 질환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 하얀 눈곱이 생성된다. 눈물 흘림이나 이물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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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끼, 만성충혈,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눈곱 유발하는 질환은 여러 가지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세균성 결막염, 눈꺼풀염 등

눈꺼풀염의 치료

은 평소와 다른 많은 양의 눈곱을 끼게 하는 대표적인

눈물 흘림이나 이물감, 다래끼, 만성충혈, 눈꺼풀

안과 질환이다. 특히 이들 질환은 특성에 따라 서로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눈꺼풀염의 치료법은 원

다른 형태나 농도, 색깔을 가진 눈곱을 만들어낸다.

인이 염증인지 감염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감염이 없

각각의 질환이 알레르기성인지 또는 세균성인지에

는 경우에 의사는 염증을 완화시키는 스테로이드나

따라 항히스타민제 복용, 항생제 사용 등 치료법이 달

점안약 또는 안연고를 사용한다. 눈의 건조로 인한 자

라지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눈곱의 형태를 알아두는

극을 없애기 위해 윤활제 점안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것이 좋다.

있다. 감염이 원인이 된 눈꺼풀염의 경우에는 정제, 연고 또는 액체 점안약 형태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

1 누런 눈곱

다. 점안약의 경우에는 감염이 눈꺼풀 밖으로 퍼진 경 우에만 사용한다.

누런 눈곱이 끼면서 눈 주위가 붓는다면 감염성 결 막염이나 감염성 각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들 질환

집안 습기·환기 자주 해야 눈 건강 지킬 수 있어

은 세균이 눈에 침입하면서 급성 감염을 일으키는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눈 속 분비물을 더 많이 생성한

눈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평상시 눈

다. 이로 인해 누런 눈곱이 평소와 달리 더 자주 끼게

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된다. 심한 충혈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집안 환경을 적당한 습도로 유지하고 환기 를 자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어컨이나 히터,

감염성 결막염ㆍ각막염의 치료

선풍기 등은 눈을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감염성 결막염은 눈의 외부를 덮고 있는‘결막’ 에

바람을 쐬는 것은 삼가야 한다. 장시간 눈에 무리가

생긴 염증성 질환이고, 각막염은 우리 눈의 검은자 부

가는 행동도 눈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따라서 TV를

위를 덮고 있는 볼록한 부위인‘각막’ 에 생긴 염증성

보거나 독서 할 때 중간 중간 먼 곳을 바라보는 등 눈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충혈과 함께 눈에 무엇이 들

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간 듯한 이물감, 눈물 등이 생긴다. 보통 감염 치료 에 쓰이는 항생제를 상용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된

안전한 눈곱 제거법

다. 하지만 감염성 각막염의 경우에는 치료가 늦어지

다양한 질환으로 눈곱이 심하게 꼈을 때는 절대 손

는 경우나 병원성이 높은 균에 감염되면, 각막 손상이

으로 직접 떼면 안 된다. 안과 질환으로 예민해지고

심해 약물 치료로도 증상이 잘 낫지 않을 수 있어 주

약해진 눈 주위를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 2차적인

의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각막의 흠집이 생기고 시야

세균 감염이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혼탁 등의 후유증을 남기면서 영구적이 시력 감소까 지 초래할 수 있다.

이때는 감염 위험이 없는 차가운 식염수를 활용해 눈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식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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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하거나 티슈 등을 활용해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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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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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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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면역력 약하면 환절기에 한약을 순조 - 한약 먹는 시기

여름이 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여름에

순조 11년 7월 1일의‘왕조실록’기록을

문이다. 그래서 평소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때문에, 아기가 살기 전에 미리 집 단장을

한약 먹어도 되나요? 땀으로 다 빠져나가 쓸

보면, 어의들이 아뢰기를,“신 등이 소접(召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피부염 등의

해두는 것이 아기에 대한 배려다. 요 근래

모없다고 하던데요” 라는 말이다. 물론 턱도

接)을 받지 못한 지가 거의 반년에 이르도록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환절기가 오

특별한 이유 없이 임신이 잘 되지 않거나 습

없이 틀린 말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이

오래 되었습니다. 이것은 진실로 신이 성실

기 전에 미리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관성 유산에 빠지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러

렇게 잘못된 정보 때문에 가을이 돼야 한약

하게 직무를 감당하지 못한 죄입니다. (중

성장클리닉의 경우에는 이론과 실제가

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

을 먹겠다면서 약 먹는 시기를 뒤로 미루곤

략) 비록 여항(閭巷)의 백성들도 여름이 지

좀 다르다. 원래는 외부환경이 상승하는 봄

하다. 특히 인공임신법을 시도하는 경우에

한다. 하지만 여름에는 여름 시기에 맞춰 쓰

나고 절기가 바뀌는 때에는 반드시 의원을

과 가을이 적합한데, 현실적으로는 좀 더 뛰

는, 반드시 한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

는 한약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 말고 가까운

찾아 약을 물으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

어놀 수 있고 좀 더 일찍 잘 수 있으면서 공부

직하다.

한의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한약을

으로 삼습니다. (중략) 삼가 바라건대, 자주

스트레스도 덜 받는 여름과 겨울방학 때를

평소 위장이 약해서 소화기능이 좋지 않

복용하면 된다.

소접하시어 때때로 진찰하게 함으로써 보

많이 권고한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인데,

았던 사람은 입덧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한

사실 원칙적으로 한약을 먹는 시기가 따

호하는 도리를 다하도록 하소서” 라고 얘기

본격적으로 노출이 강조되는 여름이 되기

약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친정 식구 중에 입

로 있을 수는 없다. 몸 어딘가가 불편하고 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여름철 더위 때문

전에 다이어트 하기를 권한다. 여름이 돼 갑

덧한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먹어두는 것이

프면 당연히 한약을 써서 바로 치료해야 마

에 기력이 손상돼 병이 생길까봐 예방하는

자기 무리하게 체중감량을 하면 건강에 해

좋다.

땅하지, 어느 시기까지 기다려서 병을 키운

차원의 한약 복용 시기라 할 수 있다.

로울 수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봄부터 시작

성공적인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출산 전 에 복용하는 것도 좋으며, 산후조리 한약은

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옳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필자의 경우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하지만 어느 시기에 특별하게 더 효력이 강

에 한약 복용을 많이 권고한다. 왜냐하면 노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을 전후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특히 산후조리 한약

하게 나타나거나, 바로 그 시기에 꼭 써야만

약자를 비롯해 외부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한약 복용을 권고하는 시기가 있다. 가장 먼

은 모유수유가 전제조건이므로, 쓸데없이

하는 필요성 때문에 좀 더 추천이 되는 경우

이 떨어져 있거나 면역기능이 약화돼 있는

저 임신을 하기 전에 가족계획을 할 시점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바로 한의원에 가서 진

는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환절기에 그 증상이 심해지기 때

다. 엄마 몸은 아기가 열 달 동안 살 집이기

맥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는 게 좋다.

●

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양파를 까고 앉아 있으면 결국 남는 것

찾아야 할 것 같다. 왜냐 하면 양파의 황 성분

은 눈물뿐이다. 왜냐하면 양파 속 황 성분

은 혈관 속 끈끈하고 탁한 혈액을 맑게 해서

인 알릴 프로필 다이설파이드(allyl propyl

심장순환을 원활히 해주기 때문이다.

disulfide)가 껍질을 벗길 때마다 냉정할 만

양파 속엔 또 다른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큼 우리의 눈물을 쏙 빼내니까 말이다. 매운 냄새에 쉽게 눈물을 흘리는 분이라면 양파

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이 풍부한데 사 과와 녹차, 레드와인, 자몽 속에도 함유돼 있

를 아주 차가운 물 속에 담근 후에 서서히 껍

어서 강력한 항암 작용과 함께 내추럴 항히

질을 벗기라고 권하고 싶다.

스타민 작용을 해 알레르기 비염과 피부질

사실 처음 음식을 배우고 요리를 하게 될

환에 도움을 준다. 퀘르세틴은 히스타민을

때 양파만큼 다양하게 요리 재료로 들어가

억제하는 작용으로 인해서 감기를 자주 앓

는 것도 없다. 라면부터 김치, 카레, 찌개, 부

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준다.

침, 냉면 육수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식재료

퀘르세틴이 풍부한 양파를 늘 가정에 준비

로 가장 탁월한 것이 양파다. 게다가 영양학

해 두면서 감기나 비염, 기침, 피부발진 등에

적 가치 또한 출중하다 보니 양파는 골프에

두루두루 민간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퀘

서 홀대받는 그‘양파’ 가 아닌 음식의‘홀인

르세틴은 또한 면역세포의 균형에 관여해

원’ 이 아닌가 싶다.

서 알레르기나 천식, 기침 등의 해소에 도움

89%가 물로 채워진 양파에는 약간의 탄 수화물이 있어서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건

천식·기침 해소에 탁월

강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프룩탄(fructan)도

혈관속 끈끈하고 탁한 혈액 맑게

풍부해 장내 유산균의 활성화를 돕기 때문 에 뷰티레이트(butyrate)와 같은 짧은사슬 지방산 합성이 활발해지면서 장 속의 염증 과 대장암 예방에도 일조를 한다. 다만 프룩탄은 체질에 따라 소화가 안 될

양파

을 준다. 양파가 더욱 놀라운 것은 강력한 항암작 용을 갖는다는 것이다. 양파를 많이 먹을수 록 암 발생 위험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 다. 특히 간암과 대장암, 신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과 자궁암이 그렇다. 퀘르 세틴과 안토시아닌 외에도 양파에 들어있 는 황 성분 중에서 시스테인(allycysteine,

수 있고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거나

과를 만들어낸다. 우선 알리움(allium)과 알

평소 음식에 민감하고 만성 위장장애가 있

릴 다이설파이드(allyl disulfide)가 알리신

‘프렌치 패러독스’ 라는 말이 있다. 동물

는 분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속이 더부룩

(allicin)으로 바뀌면서 항암작용과 혈당 조

성 지방 등의 고칼로리 음식과 빵을 즐기는

해지면서 복부팽만감이나 변비와 설사 등

절작용을 하고, 혈관 벽 속의 산화질소를 자

프랑스인들에게 의외로 심혈관질환이 많지

양파의 비타민C 또한 면역력 보호와 항산

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극해서 혈관을 넓히고 혈액순환을 도와 혈

않은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에 대해 와인

화작용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 엽산과 비타

양파를 자르거나 씹을 때 양파 속 효소가

압을 낮춰준다. 또 혈전을 녹일 뿐 아니라 심

덕분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로

민B6는 함께 작용해 호모시스테인이 과다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여러 가지 유익한 효

혈관질환 예방과 함께 말초순환장애를 돕

는 다양한 양파를 즐겨 먹는 데서 그 이유를

해서 오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는다.

methylcysteine)과 오니오닌 A(onionin A) 성분들이 항암작용과 함께 간 해독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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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체중 감량의 원리는 칼로리 섭취량보다

분의1을 함께 섞어 스크램블을 만든 뒤 커

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방이 온전

소모량이 많아야 한다는 단순원리를 따른

피 한 잔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아침 한 끼

하게 들어있는 유제품은 그렇지 않은 유제

다. 그렇다고 해서 고칼로리 음식을 무조

가 된다.

품보다 포만감을 높인다는 점도 불필요한 군것질을 예방한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건 배척해야 하는 건 아니다. 영양학자들 은 몸무게를 관리하는 와중에도 섭취해야

◆ 달걀노른자

할 고칼로리 음식들이 있다고 조언한다.

체중을 조절할 때 달걀의 노른자를 빼고

하는 요령은 지방은 온전히 들어있는 것을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건강에 좋

흰자만 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장기

택하되, 당분 함량은 높지 않은 것을 택해

은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포함된 음

적인 차원에서 보면 그다지 좋은 방법이라

야 한다. 달콤한 요거트보다 플레인 요거

식들은 칼로리가 높아도 적당량 먹는다면

고 보기 어렵다.

트를 선택하는 식이다. 만약 요거트에 단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 유제품을 선택

달걀노른자는 비타민 A, 비타민 B군,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과일조각을 잘라 넣는

K2, 콜린 등을 제공하는 중요한 영양 공급

식으로 맛을 더한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

◆ 아보카도

원이다. 이 영양소들은 신진대사의 기능

을 첨가해도 된다.

아보카도는 크기가 작은 열매지만 개당

을 향상시키고 갑상샘 건강 증진에 도움을

250칼로리에 가까운 열량 높은 과일이다.

주며, 이로 인해 체중 관리를 좀 더 수월하

영양성분도 무척 풍부하다. 20가지 정도

게 만든다.

오히려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 견과류 체중 관리를 할 때도 견과류는 매일 한줌 정도씩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식이섬유,

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고 10g 정도의 식

체중 조절할 때도 달걀노른자 드세요

●

◆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

단일불포화지방, 다불포화지방 등이 풍부

칼륨과 단일불포화지방의 함량 역시 높

체중 관리를 할 때 유제품을 먹는다면

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주기 때문

다.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

저지방 혹은 무지방을 선호하게 된다. 하

이다. 견과류도 과하게 많이 먹으면 살이

지만 지방을 뺀 유제품이 실제로 다

찌지만 한줌 정도 가볍게 먹는 것은 오히려

이섬유가 들어있다.

식은 오랫동안 포만감을 주기

이어트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

때문에 식탐을 잠재우는데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다. 최근 진행된 연구를 보면

도움이 된다. 아침식사로

◆ 올리브오일

고지방 유제품을 먹는 사람

달걀과 아보카도 3

들이 저지방 유제품을 먹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지중해식 식사

사람들보다 오히려 비만

에 꼭 포함되는 것이 바로 올리브오일이

위험률이 낮다.

다. 이 오일은 고도 불포화지방산을 함유

여기엔 많은 요인들이

하고 있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는 염증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치를 떨어뜨린다. 올리브오일 테이블스

그 중 공액리놀레산(CLA)이

푼 1개면 120칼로리에 해당하는데, 이를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

샐러드 토핑으로 뿌리는 방식 등으로 먹으

다. 이 성분이 지방감량에 도움을 주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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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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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운전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이렇

어떤 약이든 복용 중에는 무조건 운전을

게 물으면 다들 술을 올린다. 하지만 주의 목

피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만성질

록에 반드시 추가해야 할 게 있다. 바로 자신

환을 가진 운전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 사

이 복용 중인 약이다. 2015년 연말로 돌아가

고를 내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만성질환

보자.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에 경남 창원시

자가 약을 복용하지 않고 운전하는 게 더 위

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차량 30

험하다. 많은 경우, 처음 약을 사용하기 시작

여 대를 잇따라 들이 받아 많은 이를 놀라게

하는 단계에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사

했다. 그런데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에

고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치료약,

서 비염약을 복용하고 운전 한 것이 사고원

우울증치료약 같이 만성질환에 사용하는

인인 듯하다고 진술했다. 약을 먹고 정신이

약들은 처음에는 어지러움 증상 등으로 운

몽롱한 상태에서 납품시간에 맞추려고 무

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보통 1~2주 정도

리해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는 것이다.

가 지나면 몸이 약의 효과에 적응하게 되므

실제로 사건이 있은 후 얼마 뒤, 한 국내 기업

로 운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아진다. 따

부설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

라서 첫 1~2주 동안 주의해야 하는 기간을

결과에 따르면, 운행 전 의약품을 복용한 운

넘기고 나면 다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전자 중 76.2%가 운전에 영향을 받은 적이

다만, 약의 복용량이 늘어나거나 새로운 약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가되는 경우에는 다시 주의해서 지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종합감기약 구입 시 주의사항 약을 안 먹 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운전을 안 할 수도 없

사실 운전자가 약 기운에 취해 사고를 내

는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뻔한 대답 같지

는 문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증가 추세다.

만, 약을 잘 고르면 된다. 약국에서 구입하는

선진국일수록 음주운전에 엄격하여 음주운 전 사고 비율은 줄고 있는 반면 약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에서 발

복용 후 운전하면 안 되는 약

종합감기약이나 비염치료약 가운데는 운전 과 기계 조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약물도 있다. 약국에서 약사에게 상담 받을 때는 구 체적인 증상만 이야기하지 말고, 자신의 필

표된 한 연구 결과에서는 치명적 차량충돌 사고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약물이 꼽혔

가운데 불안증치료약, 우울증치료약, 저혈

이다. 졸음 외에도 어지러움, 시야장애, 피

요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리는 걸 습관으로

다. 2015년 미국에서 일어난 치명적 차 사고

당을 유발할 수 있는 당뇨약, 고혈압치료제,

로,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것, 주의력 저하,

해야 한다. 운전을 해야 할 때는 그에 대해 분

의 43%가 약물 복용과 관련되어, 음주운전

근육이완제, 진통제 등의 다양한 약이 운전

구역 같은 다양한 약 부작용이 운전에 악영

명히 알려주어야, 만에 하나라도 졸음을 유

으로 인한 사고 비율(37%)을 최초로 앞질렀

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향을 끼칠 수 있다. 약 사용설명서에 운전하

발할 수 있는 약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약을

지 않도록 경고문이 적혀 있을 때는 운전을

처음 복용할 때는 되도록 실내에 있어야 약

하지 않는 게 가장 현명하다.

의 부작용으로 혹시 주의력에 영향이 있거

다는 것이다. 약물로 인한 교통사고 하면, 마리화나 각

졸리지 않으면 괜찮을까

성제 같은 오남용 약물을 떠올리겠지만, 병

복용 중인 약의 가짓수가 많은 연령대일

나 몽롱할 때도 사고를 피할 수 있다. 그럼에

원에서 처방받은 약과약국에서 처방전 없

운전할 때 복용을 피해야 하는 약의목록

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

도 만약 어떤 약을 복용한 뒤에 부작용으로

이 구입하는 일반의약품도 운전 부주의를

을 외울 필요는 없다. 운전하지 말아야 하는

원에 따르면 30~40대의 하루 평균 의약품

졸음이나 시야장애, 주의력 결핍 등이 나타

유발할 수 있다. 운전을 해야 한다면, 특히

약의 경우, 약 봉투나 사용설명서에 다음과

복용량은 1.7개인데 반해, 60대 이상은 하루

날 때는 운전을 안 하는 것 외에 다른 도리가

환절기에 흔히 사용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주의문구가 표시되어 있다.‘졸음을

평균 8.7개의 약을 복용한다. 이렇게 복용하

없다.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는 것과 마찬가

약과 종합감기약을 조심해야 한다. 이런 약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약을 투여 중인 환자

는 약의 가짓수가 많고 한 번에 여러 약을 복

지다. 그럴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

에는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사

는 자동차 운전 등 위험한 기계조작을 하지

용하면 상호작용으로 인해 운전에 미치는

른 사람에게 운전을 부탁해야 한다. 이를 무

용되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 있는데, 이 성

않도록 주의….’그런데 졸릴 수 있다는 경

영향이 더 커질 수도 있으며, 또한 나이가 들

시하고 운전했다가는 법적인 제재도 따른

분이 운전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

고 문구가 있는 약을 먹고 나서도 졸리지 않

면서 약이 체내에 축적할 가능성이 늘어나

다. 도로교통법 제45조 위반으로 운전자에

문이다. 얕잡아볼 정도가 아니다. 미국 아이

다면 운전해도 괜찮은 게 아닐까? 그렇지 않

고, 이로 인해 약의 효과와 부작용이 전보다

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오와대학의 연구 결과, 항히스타민제 성분

다.앞서 인용한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연구

더 오래갈 수도 있다. 약과 술이 만나도 이런

벌금형이 주어질 수 있다. 물론 이런 법적 제

인‘디펜히드라민’ 이 들어간 약을 먹고 운

결과에 따르면, 졸음과 약물로 인한 운전 부

위험성을 높인다. 약 복용 중에 술을 마시면

재가 아니어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

전할 경우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

주의 사이의 연관성은 약한 편이었다. 쉽게

알코올의 진정 작용과 약의 부작용이 힘을

을 위해 내가 복용하는 약이 운전에 영향이

올 농도 0.1% 상태의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말해 졸림 부작용이 나타나든 말든 해당 약

합쳐 운전에 미치는 악영향을 더욱 크게 만

있는 것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게 유익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처방약

물로 인해 운전이 부주의해질 수 있다는 것

든다.

하다. 약 복용에는 확실히 아는 게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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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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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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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의료비용들을 지불했다면, DSS가 나의 스펜드 다운 충족을 위해서 여전히 이 청구서들을 계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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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경우, 자산 제한이 없습니다. 만약 당 당신의 현재 스펜드 다운 기간 동안 제

신이 메디케이드에 계속 있기 위해서 자

팁: 스펜드 다운 금액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

공된 서비스에 대한 의료비용 청구서들은

산 제한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메디케

우,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머물고 싶음을

그것들이 지불되었던, 지불되어지지 않

이드에 계속 있는지에 대해서 DSS에 문의

DSS에 말씀하시고, 다음 기간 동안 스펜드

았던지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전 스펜드

하십시오.

다운 금액을 다시 계산해 줄 것을 그들에게 문 의하십시오. 당신의 소득, 가족 규모, 생활 형

다운 기간의 의료비용 청구서는 오직 그 것들이 지불되어지지 않았거나 당신이 이

자산 제한을 가진 메디케이드의 대부분의 사

태에서의 모든 변화들에 관해 DSS에 말씀하

비용들을 지불하기 위해 빚을 낸 경우에

람들을 위해서, 제한은

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이미 DSS에 지난 스

만 사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빚에 대해서

1인당 1,600불

펜드 다운 기간 동안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제

는 당신이 의료비용을 신용카드로 지불했

결혼한 커플의 경우 2,400불 입니다.

출했던 청구서들을 입증하는 현재의 내역서 들의 사본을 DSS 직원에게 주십시오. 이러

음을 보여주는 미지급된 신용카드 계좌와 같은 서면 기록들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

예외: MED-Connect (Medicaid for

한 미지급된 청구서들은 새로운 스펜드 다운

니다.

Working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기간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 스펜드 다운 금액을 충족시

장애를 가진 노동자 혹은 노무자를 위한 메디

키기에 의료비용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

케이드)에 대한 자산 제한은 1인당 10,000

고 예상되는 경우에는 위의“미리 계획하

불이고 결혼한 커플의 경우에는 15,000불입

십시오.” 를 보십시오.

니다.

만약 내가 일에 복귀하고 더 많은 소득을 가진다면 나의 스펜드 다운은 오르나요?

만약 당신이 당신의 자산 제한에 가깝다면, 그

만약 내가 의료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은행

MED-Connect라고 불리는 특별 프로

계좌에서 이자로부터 제한을 넘기는 약간의

그램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메디케이

센트 (전)들이 심지어 당신의 메디케이드 보

드에서의 손실 없이 일하는 것을 허용합

장을 멈추도록 DSS에게 이유를 줄 수 있습니

니다.

다른 모든 비용들을 망라해서, 당신은

다. 만약 당신에게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당

그리고 많은 케이스에서, 그들은 스펜

당신이 빚을 지고 있는 의료비용을 지불

신이 자산 제한을 초과한 그날로 보장은 멈추

드 다운을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MED-

할 책임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후의 스펜

어질 것입니다.

Connect는“장애를 가진 개인들이 일하

드 다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 청구서

기 위한 메디케이드” 의 축약입니다.

들을 사용하길 원하기 때문에 당신의 비

팁: 만약 당신이 당신의 자산 제한에 가깝다

용들을 지불하는 것을 유예하기를 당신에

면, 그 제한 이하로 당신의 자산을 유지하기

게 허용하는 특별한 예외는 없습니다.

위해서 약간의 많은 의료비용들을 지불할 수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경고! 제 시각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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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금과 이자성 벌금을 지불해야만 할 수 있 고, 신용조사소 보고서들과 채권추심 행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때때

사회보장국의 장애 정의를 충족시키는

자산에 관한 메디케이드 룰은 복잡합니다.

경우 •연방 조세 제도에 관련 있는 소득을 벌어

만약 내가 나의 스펜드 다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요? 만약 당신이 당신의 스펜드 다운을 충

의사와 약사와 함께 지속중인 관계를 가지고

족시키기 위한 충분한 의료비용 청구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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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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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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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SECTION G 제 제224호 287호2016년 2017년 5월 7월 13일 28일

왕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성

자연과 예술의 교차점, 바르비종

한번 입장 하려면 1시간 이상 줄을 서는 것은 기본이자

성에서 나와 숲길 사이를 15분가량 달려 도착한 바르비종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궁전 중 하나인 베르사유

Barbizon은 퐁텐블로 성에서 본 우아하고 화려한 그림과 달

Château de Versailles. 이 베르사유 궁전이 지어지기 전까

리 화판에 소박한 풍경을 담는 이들이 모여 살던 시골 마을이

지 프랑스 최고의 성은 명실공히 퐁텐블로 성Château de

다. 19세기 중반, 유럽 등지에서 모인 약 80여명의 화가가 이

Fontainebleau이었다. 베르사유의 역사가 루이 14세 시

곳에 터를 잡았고 1870년에는 100명의 화가들이 모여 살아

대에 집중된 것이라면 이에 비해 겉모습은 화려하지 않고

‘화가들의 마을’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예술가들 사이

소박함마저 느끼게 하는 퐁텐블로 성은 중세에 해당하는

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곳이었다. 19세기 초, 파리에 유행

12세기부터 1870년 제 2제정 시기까지 모든 왕가의 사랑

하던 전염병을 피해 장 프랑수아 밀레Jean François Millet 와

을 한몸에 받은 곳이다. 퐁텐블로는 언제나 왕가의 집이자

테오도르 루소Théodore Rousseau 그리고 둘을 따르는 몇 명

군주들이 좋아하는 거주지였으며 왕이 루아르 밸리Loire

의 화가가 내려왔고 그들을 중심으로 바르비종에 예술의 꽃

Valley에 머문 100년 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700년간 프

이 피어났다.

랑스 역사의 중심이었다. 퐁텐블로 성이 처음부터 중요한

1849년, 파리와 믈렁을 연결하는 기차가 이어지고 파리에서

역할을 했던 곳은 아니다. 초기에는 왕가 사람들이 퐁텐블

바르비종까지 오는 길은 더욱 가까워졌다. 그러나 이곳이 예

로 숲에서 사냥을 즐긴 후에 묵는 작은 오두막에 불과했으

술가들의 마을로 유명세를 탄 것은 그전부터다. 대자연과 농

니 말이다. 그러나 루이 9세를 시작으로 왕들은 퐁텐블로

민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자 한 화가들이 하나둘 바르비종

성을 증축, 개조했으며 그 결과 중세, 르네상스 시대, 18세

으로 향했고, 훗날 이들을 일컬어 지역의 이름을 딴 바르비종

기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특색있는 건축양식을 한곳에 모아

파라 부르게 됐다. 앞서 이야기한 루소, 밀레, 디아즈Narcisse

놓은 걸작이 탄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발 빠른 상인과 장인

Virgilio Díaz, 코로Jean-Baptiste-Camille Coro 등이 바르비

들은 왕가의 사람들이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 고 주변에 터를 잡았고 그때부터 성 앞으로 시장, 상점, 레

종파에 속한 대표적인 화가. 자연을 사랑하고 풍경을 따라 움

➋

직이는 예술가들은 마을과 숲, 농장, 밭을 오가며 그림을 그렸 고 바르비종에 잠시 머물다 가는 화가가 있나 하면 이곳에서

스토랑이 하나둘 생겨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생을 마감한 화가도 있다. 잠시 들렀거나 오래 머무른 것과는 상관없이 모든 바르비종파 화가들은 사실주의적 관점에서 자

찬란한 역사를 만나는 시간

연을 바라봤으며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일상을 담은 작 숲과 정원 못지않은 아름다움은 성 안에 있다. 딱딱하고 심

품을 만들어냈다.

심한 겉모습과 달리 내부는 왕가의 사람들에게만 열려있

넝쿨로 뒤덮인 간 여인숙 L'Auberge Ganne은 바르비종 마

는 곳답게 호화롭고 고급스러운 것으로 가득하다. 입구 백

을의 중심이다. 위치상이라기보다 정신적인 의미의 중심이

마광장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매력적인 프랑스 역사로의

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현재는 바르비종 학파의 작

여행이 시작된다. 무엇보다 퐁텐블로 성이 좋았던 이유는

품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지만 19세기에는 예술가

성 안을 여유롭게 거닐 수 있다는 점이었다. 세계 각지에서

들의 둘도 없는 따뜻한 보금자리였다. 손때 묻은 벽과 한 번 걸

온 투어 그룹에 치여 사진 몇 장만을 남긴 베르사유 관람. 몇

음을 옮길 때마다 삐걱 소리를 내는 바닥이 나를 순식간에 19

해 전 직접 경험해봤기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원하는 만큼

세기로 데려다 놓았다.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었다. 이는 센에마

이 작은 마을의 또 다른 명소는 바르비종파에 속한 화가 중 가

른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보 르 비콩트Vaux-le-Vicomte

장 유명한 밀레의 작업실Atelier de Jean François Millet 이다.

성을 둘러볼 때도 마찬가지. 적어도 이 두 곳에서만큼은 수

그는 이곳에 살며 [만종], [이삭줍는 여인] 등 농촌 풍경과 가

많은 인파에 떠밀려 직진해야 하는 불상사는 없을 테다.

난한 농민의 현실을 화폭에 담았다. 아틀리에 안에는 작은 식

나폴레옹은 그 누구 못지않게 이 성을 사랑했다. 그는 혁명

당과 두 개의 작업실이 있는데, 빈공간 없이 빼곡하게 밀레의

의 여파로 무너진 건축물들을 보수했고 훗날 폐위되어 엘

그림과 그가 사용했던 소품을 전시했다. 프랑스 사람들과 파

바 섬으로 떠나기 전, 자신을 지지해주는 병사들과 이곳에

리 관광객에게 당일 여행지로 선호되는 바르비종이기에 예술

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이런 이유로 성 안에서는 자연

➊ ➋ 퐁텐블로 성 외관과 내부

가 마을로서의 분위기와 영광은 오래전에 퇴색됐으리라 생각

스럽게 나폴레옹의 삶을 따라 걷게 된다. 공식 석상에서 입

➌ 바르비종 예술가들의 공간 ' 간'여인숙전경

했다. 그러나 마을 도처에는 예술이 널려있었다. 단지 과거만

은 옷과 착용한 칼, 퐁텐블로 숲으로 사냥을 떠날 때 가져갔 던 미용 도구, 개인 거실 등이 자리하고 있어 나폴레옹의 생

을 찾아 헤매거나 현재에 대한 무신경함이 이를 놓쳤을 뿐. 귓

➍ 바르비종의 따뜻한 풍경

가를 가득 울리는 빗소리에 문이 열리는 것도 모른 채 열심히

활과 미적 취향이 궁금하다면 퐁텐블로 성 방문이 정답이

작업 중인 화가도 있고 세월을 비켜가진 못했지만 밀레 작품

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성이 많기로 소문난 프랑스에서도

의 실루엣을 본뜬 간판도 있다. 카페테리아 앞 무심하게 놓인

손꼽히는 성답게 볼거리가 다양하다.

의자도 거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이게 하는 곳. 바르비종을 지나쳐가는 사람들은 이 길에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19세기 이곳에 머무 르던 화가들이 자연을 보며 그랬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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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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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꼼꼼한 메이크업으로 이중 보호막을 만들어주세요. 이때 피지 조절 기능의 베이스 제품을 사 용하면 유분으로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것까지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죠.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충분히 흡수된 후 에 효과를 발휘해요.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골고루 바르고 10분 정도 땀이 나지 않는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세요.이 렇게 해야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잘 안착해 그 효과를 100%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문득곤(미파문피부과 원장)

D-3 눈부신 선키스트빛 피부를 위하여! 촉촉&매끈결 케어

D-DAY 막고 쬐고! 자외선 밀당 케어

모처럼 떠난 바캉스에서 자외선과 씨름하느라 온몸을 감추

돌아와보니 미모를 잃었다는 이들의 한탄이 들리지 않는지.

고 멋진 풍경을 실컷 감상하지 못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바캉스 뒤에도 흐트러짐 없는 뷰티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있을까? 우리의 목표는 ‘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예쁘게 타

현지에서 지켜야 할 루틴을 부위별로 살펴봤다.

휴양지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은 남겼지만 현실로

는 것’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여행 전 준비해야 할 것은? TARGET 1

태양을 만끽하는 방법

FACE 자체 서베이 결과, 휴양지에서 수분 관리

STEP 1 어깨와 광대만 검게 그을리거나 선번이 등 군데군

에 힘쓴다고 답한 이들은 단 4%에 그쳤다. 피부가 얇은 눈가

데 지저분하게 올라오는 상황은 옳지 않다. 머리끝부터 발끝

나 입가, 데콜테 등은 자외선 자극이 조기 노화 증상으로 빠

까지 고르고 매끈하게 그을리려면 여행을 떠나기 전 깔끔한

르게 이어질 수 있어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보습 관리는 필수

각질 관리는 기본. 2~3일 정도 시간을 두고 마일드한 각질

다. 햇빛이 바로 닿는 광대와 콧날, 이마 등도 건조하지 않도

제거제로 온몸의 묵은 각질을 닦아내자. 팔꿈치나 무릎처럼

록 유지해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자.

각질이 많이 쌓이는 부위는 보다 섬세하게 케어하는 것이 좋 겠다. 평소 알갱이가 큰 스크럽을 사용하더라도 이번만은 꾹

TARGET 2

참을 것. 피부가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오기 전에 자외선에

차례! 햇빛 저항력을 서서히 키우면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

노출되어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

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는 피하고 한풀

. BODY 매끈하게 준비한 피부를 가치 있게 그을릴

기세가 꺾인 태양 아래서 태닝 제품을 바르자. 짙은 구릿빛

STEP 2 각질 제거 후 충분한 수분 공급은 필수. 이 단계를

피부는 SPF2~6, 건강미 넘치는 피부는 SPF8~10, 골드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면, 피부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

빛 피부는 SPF15 이상의 제품이 알맞다.

오지 못한 채 휴양지의 강한 자외선에 공격 받아 피부 탈수는 더욱 빠르게, 선번은 더욱 짙게 생길 수 있다. 각질 제거 후에

TARGET 3

지중해 푸른 바다를 발끝에 걸어놓은 채 모래 위에 누

는 너무 가볍거나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인 보습 제품 대신

다는 이들이 많다. 기본적인 증상은 모발이 푸석해지는 것.

워 즐기는 신선놀음은 검게 탄 피부라는 기회비용을 남

피부 위에 수분 보호막을 남기는 에센스나 크림을 선택하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헤어 에센스를 바르면 이를 미연에

긴다. 하지만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피부가 뭐 어때서?

것이 현명하다. 한껏 노출되는 보디 피부도 잊지 말고 챙길

방지할 수 있다. 두피도 예외가 아닌데, 피부와 마찬가지로

더 쿨하고 건강하게 태양을 만끽하는 방법에 대하여.

것. 피부가 건조할수록 자외선에 더욱 취약하니 여행을 떠나

두피 또한 유분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

기 전 보습 관리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한다.

니 쿨링 에센스를 수시로 챙겨 바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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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INDOOR GARDENING 그런 것 같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에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처음

내가 사온 식물, 왜 우리집에서 죽기만 할까?

집으로 들여온 식물은 반드시 베란다에 내놓아야 한다. 2~3 주 베란다에 놓고, 그 다음엔 창가에 2~3주 놓고, 그 다음엔 실내 안쪽으로 옮겨오는 것이다. 이를 광순화라고 한다.

적응 기간을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집 화분이 안 죽는다 는 말인가 식물의 적응력이 생각보다 좋다. 동물은 살 곳을 찾아 이 동하지만, 식물은 언제나 그냥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적응하 는 법이 탁월하다. 빛이 줄어들면 잎사귀는 넓어지고 얇아 질 것이다. 키도 커질 것이다. 아래 잎파리에 빛을 주기 위해 서다. 그 시간을 주는 것이다.

식물에 관심을 가져볼까 하다가도 누구나 했을 경험. 화 분을 사오거나 선물로 받았는데, 얼마 안 가 죽어버린다. 식

이해간다. 그런데 우리집에도 햇빛이 들어온다. 햇빛의 양이 다르다. 형광등을 수 십개 켜 놔도 한 낮의 햇

나머지 20%는 물이라고 했다. 빛과 물. 식물의 식량이다. 그런데 화분을 사온 사람들은

물은 왜 우리 집에서 자꾸 죽기만 할까. 나랑 맞지 않는 걸까.

빛만큼 절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집은 가려져 있다. 밖에서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이고 물을 너무 안 줘서 죽인다. 보통

이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 이가 있다. 식물 연구

살던 화분의 식물이 집안으로 들어오면 햇빛이 급격히 줄어

전자의 경우가 훨씬 많다. 의욕이 넘쳐서다.

만 24년간 해온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

든다. 농장에 놓인 식물은 1만룩스 햇빛을 받는다. 실내로

구관이다. 어려운 이과 용어를 배제하고 '문과'의 수준에서

들어오면 창가라도 1000룩스도 안 된다. 식물도 생명인데,

질답으로 핵심만 재구성해봤다.

스트레스가 엄청나지 않을까.

그럼 물을 얼마나 줘야 하는가.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목이 마를 때 줘야 한다. 햇빛 의 양이 달라지면 물을 줘야 하는 빈도도 달라져야 한다. 쉽

내가 사온 식물은 왜 죽나. 이유가 뭔가 햇빛과 물이다. 일차적으로 햇빛이다. 햇빛이 80%다.

이해가 간다. 그런데 햇빛이 없는 다른 집의 식물은 죽지 않는다. 왜 우리집에서만 죽나.

게 아는 방법이 있다. 손가락 검사법이다. 흙에 손가락을

적응 기간을 주지 않아서다. 식물도 생물이다. 1만 룩스

아도 된다. 말라 있다면 물을 줘라. 이 것만 알아도 화분을 죽

햇빛이라니 무슨 얘긴가. 동물의 연료는 무언가. 밥이다, 고기다, 채소다. 식물의 연

빛에서 살던 식물이 갑자기 1000룩스도 안 되는 곳으로 이

료는 뭔가. 햇빛이다. 햇빛으로 광합성을 해 살아간다. 이해

고 있었다. 적응 기간을 주지 않고 곧바로 물만 많이 주지 않

가나?

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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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기념재단은 1975년 서재필 박사의 뜻을 이어 받아 의료, 교육, 문화 및 사회 봉사를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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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지옥섬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건탈출이 시작된다!

●

일본 나가사키현 남서쪽으로 18km 떨어

있게 하고 싶었다. 나의 의지만 뚜렷하다

하루 아침에 달라진 상황에 살 길을 도모

진 곳에 위치한 ‘하시마’. 군함의 모양을

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하다가도, 하나뿐인 어린 딸이 잠시나마

닮아 ‘군함도’라 불리며 19세기 후반부터

류승완 감독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웃을 수 있도록 헌신하는 평범한 아버지

1950-6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쓰비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의 모습을 보이며 애틋한 부성애로 마음

사(社)’의 탄광 사업으로 번영을 누린 곳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뜨거운

을 움직인다. 그리고 군함도에서 벌어지

이지만, 그 이면에는 강제 징용되어 끌려

이야기를 새롭게 재창조해냈다.

는 일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린 소녀 ‘소희’

온 조선인들의 희생이 감춰져 있다.

영화 <군함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

의 순수함과 당찬 모습은 군함도의 비극

일일 12시간 이상 허리조차 펴지 못한 채

구나 아파할 강제 징용이라는 비극적 역

과 아픔을 더욱 배가시킨다.

석탄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으며, 열악한

사,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전

경성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주먹 ‘최칠

환경으로 인해 병에 걸리거나, 탄광 내 안

쟁의 폐해와 고통을 드라마틱한 스토리,

성’은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던 과거와

전사고 및 영양실조로 고통 받았고, 탈출

규모감 있는 볼거리에 담아내 묵직한 울

달리 군함도에서 굴욕과 치욕을 당하지

을 시도하다 바다에서 익사하기도 했던

림을 전한다. 또한 역사적 비극을 재현하

만, 그럼에도 동료를 향한 투박한 정과 연

조선인들. 하지만 일본은 지난 2015년 7

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렬한 삶의 의

민의 감정을 놓지 않는 인간적인 인물로

월 5일, 조선인 강제 동원의 역사는 철저

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고 했던 조선인들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하게 지운 채 군함도를 근대화와 산업 혁

의 열망을 통해 더욱 진한 감동과 카타르

한편 광복군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

명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시스를 만든다. 류승완 감독에 의해 되살

해 군함도에 잠입한 후, 조선인들의 탈출

등재하는 데 성공한다.

아난 군함도 조선인들의 이야기는 올여름

을 돕게 되는 OSS 소속 광복군 ‘박무영’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7년 7월, 군함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감동과 전율

은 임무 수행을 위한 뛰어난 작전 수행 능

도의 역사적 사실에 ‘탈출’이라는 상상력

을 선사할 것이다.

력과 신념을 지닌 인물이자 조선인 전원

을 가미한 영화 <군함도>가 스크린에 처음

<군함도>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군함도에

의 탈출을 이끄는 인물로, 극에 팽팽한 긴

으로 펼쳐진다.

끌려오게 된 평범한 이들이 각자의 방식

장감을 더한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에 강제

으로 생존해 가는 과정을 통해 깊은 울림

그리고 말로 다 못할 사연과 상처를 지니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을 전한다. 끌려온 이유와 살아 남는 방식

고 있지만 누구보다 강인하게 스스로를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은 달랐지만, 군함도라는 지옥에서 살고

다져온 여인 ‘말년’은 누구에게도 기죽지

전작 <베테랑>을 통해 동시대를 반영한 통

자 하는 마음만은 같았던 조선인들의 탈

않는 당찬 모습을 선보임과 동시에, 자신

쾌한 카타르시스와 짜릿한 오락적 재미로

출기는 인물 각자의 사연이 더해져 가슴

보다 연약한 조선의 어린 소녀들을 품고

1,341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던 류승완

아픈 감동을 만든다.

어루만지는 의연한 모습으로 먹먹한 슬픔

감독은 <베테랑> 이전인 2012년 <군함도

취직을 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딸 ‘소

을 전한다.

>의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희’와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

군함도라는 역사의 비극 속 단 한 순간이

“군함도의 섬 사진을 보는 순간 탈출 스토

옥’은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 사이에서 악

라도 인간답게 살고 싶었고, 살아 남고자

리가 떠올랐다. 거대한 감옥 같았다. 이걸

단 공연의 특기와 남다른 임기응변 능력

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영화로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을 선보이며 생존을 모색한다. ‘이강옥’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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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KBS 사극 <7일의 왕비>

연산군이 이복동생을 무서워했을까2 지난주에 이어…

직선제 개헌 이후, 과반수를 얻은 대통령은 그가 처음이었다.

비교적 완벽한 조건 속에서 즉위했던 연산군

거기다가 그는 대통령의 딸이었다. 아버 지가 대통령 생활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처럼 연산군은 비교적 완벽한 조건 속

그래서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도,

에서 임금이 됐다. 전후의 다른 왕들과 비교

그가 애국심도 많고 일도 어느 정도 하는 줄

할 때, 흠결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요즘으로

로 알았던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런 요인이

치면, 다수당의 공천을 받고 투표자 과반수

대선 때 프리미엄으로 작용한 측면을 부정

의 지지로 대통령에 오른 사람과 비슷했다.

할 수 없다.

거기다 연산군은 안정적인 정치질서까지

대통령 당선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박근

물려받았다. 이 점은 그의 아버지가 성종(成

혜의 권력 기반은 아버지보다도 훨씬 더 안

宗)이란 묘호를 받은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정적이었다. 쿠데타로 집권한 아버지와 달

묘호는 죽어서 종묘에 모셔질 때 받는 칭호

리, 다수당의 대선 후보가 됐고 과반수 득표

이다.

율 덕분에 그는 탄탄대로 위에서 대통령 직 무를 개시할 수 있었다.

고대 중국의 서적 중에 <일주서>가 있 다. 이 안에, 시호의 의미를 풀이한 '시법해'

하지만 그가 가진 유리한 조건들은 그에

란 부분이 있다. 시법해에서는 성(成)의 의

▲ 연산군 부부의 무덤인 연산군묘.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다.

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런 조건들

풀이했다. '백성을 편안케 하고 정치를 바로

적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거기다가 정권

그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

했을 뿐이다. 그는 방심과 나태에 빠졌다. 이

세우는 것을 성(成)이라 부른다'는 의미다.

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주상 자리에 올랐다.

나는, 유리한 입장에서 왕이 됐다는 점에서

로 인해 벌어진 국정농단으로 그는 연산군

연산군의 아버지가 죽어서 성종이란 묘호

남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탄탄대로 위에

찾을 수 있다. 만약 정통성이 약하고 왕권이

보다도 더한 몰락을 경험하고 있다.

를 받은 것은, 연산군이 왕이 될 당시의 정치

서 임금 생활을 시작했던 것이다.

은 그가 긴장감을 잃도록 만드는 역기능만

미를 "안민입정왈성(安民立政曰成)"으로

강하지 않았다면, 폭정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연산군이 무너졌다고 해서 백성들이 연

하지만 연산군은 유리한 조건들을 제대

없었을 것이다. 물려받은 왕권이 강력한 것

산군의 아버지까지 욕하지는 않았다. 반면

성종은 훈구파라 불리는 보수세력이 권

로 활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희대의 폭군으

만 믿고 함부로 행동하다 보니 국정농단의

에, 박근혜의 경우에는, 박근혜가 탄핵을 당

력을 독점하고 왕권을 위협하는 것을 견제

로 기억되고 말았다. 업적이 전혀 없는 것은

극단을 보여주게 됐던 것이다. 안정적인 정

하는 과정에서 박정희에 대한 국민적 혐오

하고자, 지방 출신의 사림파(유림파)를 중용

아니지만, 폭력적인 공안정국을 조성해 나

통성과 강력한 왕권이 오히려 그를 망치고

가 확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육영수 추모제

하여 정치질서의 균형을 모색했다. 훈구파

라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문란한 사생활로

말았던 것이다.

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충북 옥천에서까지

와 사림파를 상호 견제시키고 그 속에서 자

사회의 도덕관념을 떨어뜨리고, 개인적인

신은 조정자·균형자가 되었다.

여가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전

질서가 비교적 안정적이었음을 의미한다.

높아지게 되었다.

박근혜의 몰락, 연산군과 닮았다

본인뿐 아니라 부모의 정치적 유산과 명 예까지 함께 몰락시켰다는 점에서, 박근혜

이런 정치실험이 성공한 결과로, 연산군

국 기생들을 끌어모아 문화예술 사업을 과

은 훈구파와 사림파 어느 쪽도 권력을 독점

도하게 벌여놓았다. 거기다가 신하들한테

지금 감옥에 수용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

할 수 없는 구도 속에서 임금이 됐다. 임금의

도 함부로 대했다. '언동을 신중히 하라'는

근혜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보다 비교

입지가 상대적으로 넓은 상태에서 즉위했

취지의 신언패를 허리띠에 달게 하는가 하

적 유리한 출발점에서 직무를 개시했다. 그

다수당과 과반수 득표라는 유리한 조건

던 것이다.

면, 관모 앞뒤에 '충성' 글자를 새겨 넣도록

는 다수당의 공천을 받은 뒤, 대선에서 과반

이 반드시 훌륭한 대통령을 만드는 것은 아

하기까지 했다.

수인 51.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987년

니라는 점을 박근혜 사례는 잘 보여주었다.

이렇게 연산군은 군주의 정통성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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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몰락은 연산군의 몰락보다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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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

•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배운다

김승욱 골프칼럼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

자랄 수 있다.

면서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따라서 우리가 젊을 때에는 편식이 우리 몸

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빙상 퀸 김연아의 벤치

에 나쁜지 좋은지를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몸으

마킹을 통해서 골프 훈련을 해보자.

로 경험하지 못하여 현실성이 없게 느껴지다가 40~50대를 지나며 비로서 중요성을 느끼듯 골

“ 편식하지 말자”

프백안의 모든 클럽, 퍼터부터 시작하여 퍼팅, 칩 삿 등 그린주변의 샷부터 점차 긴 클럽으로

김연아 선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하게 점

업그레이드하여아 함에도 7번 아이언에서 조

수에서 앞설 수 있던 것은 모든 기술 위에 예술

금 맞으면 드라이버를 꺼내 드는 편식증에서 벗

성과 표정연기까지 완벽했기에 모든 심판들의

어나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 클럽 별 거리

공정심을 의심할 여지없는 빼어난 공연이었다

구분이 확실하여 필드에 나가서 자신 스스로 코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 메니지먼트를 할 수 있는 기량을 닦아야 할

김연아는 초등학교시절부터 10여년간 선수

것이다.

생활을 통하여 체중조절과 더불어 체력 관리을 지속적으로 해주며 자기 체중의 2배부터 6~8

“ 생활의 일부로써 즐겨라”

배까지의 힘을 버틸 수 있도록 단련을 해왔다. 그 과정은 그야말로 단순하고 무모하리만큼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같이 조국

반복적인 것이고 참기 어려운 혹독한 것이었

에 메달을 안긴 메달리스트들이 각종 인터뷰나

다. 그녀의 현재키는164cm, 몸무게는 47kg이

연예프로에 출연해 자신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다. 그녀가 점프를 할 때는 체중의 2배의 힘이

의 진솔하고 맑은 인터뷰 자세는 지난 수십 년

필요하고 착지 할 때에는 6~8배까지의 힘이 필

간 세계대회에서나 올림픽 때의 기성세대의 그

요하다.

것과는 사뭇 달랐다.

그저 우리가 보기에는 우아하고 예뻐 보이지

예전의 한이 서려있던 눈물에서 자신의 성취

만 김연아의 스케이팅을 보고 있노라면 그녀가

를 즐거워하는 감동의 눈물과 고생스럽지만 자

다른 선수보다 난이도 있는 동작을 2~3초가량

신의 목표 달성을 향하여 연습과정을 착실히 쌓

이상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조절을 오랜 기간 훈

아나가 대회 당시에도 전혀 감정적인 동요 없이

련해 왔기에 무난했으리라 믿는다.

자신의 실력을 120% 발휘해내는 겁 없는 19세

골프 또한 18홀 코스 전체의 상황과 4~5시간

들이었다.

이상의 플레이 시간 중 안정적으로 자신의 스코

오히려 대회 전부터 메달리스트로 주목 받았

어와 레벨을 유지해 나가려면 기술만이 아니라

던 선수들을 제칠 수 있던 것은 그만큼 기대를

꾸준한 기술의 향상을 가능케 하는 토양이 있어

덜 받아 압박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던 것이다. 골프도 마치 악기의 연주같이 섬세한 감각과

야 한다. 그 토양은 기초체력과 골프스윙의 원리적인

스포츠의 역학적인 힘이 동시에 추구되는 예민

기본기의 습득으로 이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 게임이어서 압박감 자체가 미스 샷이라는 등

그러나 대다수의 골퍼들은 이 토양 만들기에 걸

식을 결코 부인할 수가 없다. 따라서 연습을 게

리는 시간과 노력을 생략하고 무리한 기술습득

을리하지 않고 즐기는 사람만이 구력에 따라 기

에 주력하다 토양형성에 실패하여 방향을 못 잡

량이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우리가 김연아에게서 밴치 마킹할 점은 너무

고 힘들어한다. 이 같은 현상은 이민사회의 특수성에 의한 부 작용일 수가 있다. 자영업이 대부분인 교포사

도 많다. 그러나 이민사회의 골프생활에서 접 목 시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것 몇 가지면 된다.

회에서 골프를 하려면 우선 연습량의 절대 부족

골고루 모든 게임의 영역을 연습하자!

에서 나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우리 교포들은

성급하지 말고 거북이의 행진을 해나가자!

거의 일주일에 하루도 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미국에 살면서 마음을 20년쯤 젊게

것을 본다.

살아보자!

그래서 자녀들이 대학에 다니고서야 골프에 입문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 그러다 보니 사전

김승욱

지식도 별로 없이 친구나 친지에 이끌려 골프를

김승욱 골프 스쿨원장

실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만의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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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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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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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망 헤어살롱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함께하는생활정보

퀄리티 있는 휴식

‘따뜻한 한 잔’ 가공법에 따라 구분하는 차 종류 6가지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마시는 차 한잔은 언제나 좋

서양으로 전래되었다. 홍차는 세가지로 분류된다.

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가볍게 마시는 차의 종

스트레이트 티는 원산지가 같은 찻잎을 사용한 홍차

류, 가공법에 따른 다양한 이름을 알아보자.

로 다즐링, 아삼, 닐기리, 우바 등이 이에 해당되며, 이름은 찻잎의 재배지 명칭이다. 블랜드티는 원산지

•백차

가 다른 찻잎을 섞어서 만든 홍차로 오렌지 페코, 잉 글리시 브랙퍼스트, 아이리시 브랙퍼스트 등이 이에

중국 푸젠성에서 유래한 차로, 현재 중국을 비롯

속한다. 마지막으로 가향차는 차에 꽃잎이나 과일조

한 네팔, 스리랑카, 태국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다. 솜

각, 향료등을 더해 만든 홍차다. 초컬릿, 캐러멜, 딸기

털이 덮인 어린잎을 따서 덖거나 비비지 않고 그대

향 등을 첨가하며 그 종류가 무궁무진하고, 대표적인

로 말려 만든 차이며, 백호은침(silver needle), 백모

가향차로는 얼 그레이가 있다.

단(white peony), 수미 등의 종류가 있다. 백차는 다 른 차 종류보다 판매로 이어지는 가공 단계가 짧다.

• 청차

갓 딴 싹이나 잎을 가볍게 위조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아주 살짝 산화가 이루어져 찻잎이 회색빛 녹색 혹은

흔히 우롱차라고 부른다. 제작 공정에 다양한 변

회갈색빛을 띄게된다. 그런 다음 대부분의 경우 본격

수들이 있어 생산이 까다로운 차다. 찻잎을 햇볕에

적인 건조단계로 넘어가 자연적 혹은 기계를 이용해

쪼여 잎의 일부를 산화시키고 발효시킨 후 볶는 차

건조한다. 향기가 맑고 산뜻하며, 무더운 여름철 열

로,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로 산화시키는 부분 산

을 내려주는 효과까지 있는 매력적인 차다.

화차다. 가장 유명한 우롱차는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 되고 있다. 우롱차의 기본 제다 공정은 다른 차들과

• 녹차

동일하지만 공정마다 변수가 많아 만들기 가장 까다 로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반 산화차로 산화의 정

산화를 막기 위해 찻잎을 따자마자 바로 증기로 찌

도는 녹차와 비슷한 최소 10%에서 홍차와 비슷한 최

거나 솥에 덖는 차다. 잎의 녹색을 유지하고 찻물 우

대 80%까지 다양하며 산화 과정에 엄처난 노동력이

려낸 후에도 그렇다. 중국, 스리랑카, 한국, 일본, 케

들어간다. 유명한 동정우롱과 철관음 같은 일부 우

냐 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찻잎을 말려 가루로 낸

롱차는 찻잎을 삼베자루에 넣은 뒤 볼링콩 크기 정도

것을 말차(가루녹차)라고 한다. 찻잎이 녹색을 유지

로 둥글게 묶어서 손이나 발 혹은 기계로 계속 굴린

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만드는 과정에서 산화가

다. 그런다음 찻잎을 꺼내 회전통에 넣어 가볍게 열

일어나서는 안된다. 따라서 산화를 막아주는 열처리

을 가하고 다시 자루에 넣어 굴리는 일을 30여차례

과정이 필요하다, 중국과 일본 모두 녹차 산지로 유

반복한다. 최종적으로 솥에서 덖어 건조를 마치며 산

명하지만 산화를 방지하는 방식은 덖기와 찌기로 서

화 진행을 막는다.

로 다르며, 각각의 방식은 최종 생산된 녹차의 색상 과 맛에 두드러진 차이를 가져온다.

•황차

• 흑차 중국 녹차 생산과정을 그대로 거친 후에 미생물 발 효와 산화 과정을 추가로 거치는 차다. 서양에서는

주일, 월요일은 쉽니다

수확시기가 짧고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 가장 귀한

black tea가 홍차를 의미하는데, 다른 종류의 흑차를

차로 알려져 있다. 잎을 채취한 뒤 찻잎을 쌓아두는

말한다. 일단 완성된 뒤에도 발효가 계속되는 후발효

퇴적 과정을 거친 차로, 중국이외 지역에서는 좀처럼

차이며, 이런 이유로 오래된 차 일수록 그 가치가 올

찾아보기 힘들다.

라가기도 한다. 수천 년 전 사람과 말이 차를 짊어지 고 윈난성에서 티베트를 거쳐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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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는 평균 해발 4,000m의 차마고도 원정길을 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긴여정에 찻잎이 부스

산화정도가 80%이상인 강산화차로, 떫은맛이 강

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잎을 물에 적셨는데, 운반하

하다. 전 세계 차 소비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세

는 동안 찻잎이 다양한 기후 환경에 도출되면서 산화

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차

와 발효를 통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원래의 맛에서

하면 녹차가 보편적이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

변화된 것이다. 대표적인 차는 보이차인데, 최근 보

는 차가 홍차다. 완전히 산화된 잎을 쓰며 오랜 운송

이차는 흑차에 포함되지 않는 독립적인 차라는 주장

기간에도 변질되지 않는 특성 덕분에 중국 명나라때

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G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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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모집 일감이 너무 많아서 저희 인력만으 로 전부 처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실분을 구합니다. 관심있으신분 연락주세요.

철의 바다

Hood & Fire Inc. 식 당 청 소 전 문 인 스 펙 션 자 격 보 유 보 험 커 버 가 능 리처드 세라, ‘시간의 물질’, 2007년. 뉴욕 현대미술관

미니멀리즘의 대표적 조각가 리처드 세라는 철을

모델링할 때 이미 그의 작품을 들여놓고, 공사를 마

물결처럼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무겁고, 거

감했다는 후문이 있다. 그만큼 예술가로서의 세라의

칠고, 위험해 보이는 철로 부드럽고, 유약하고, 아름

입지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다운 조각을 만든다. 마치 내 마음대로 안되는 상대

조각도 건축도 아니며, 둘의 구분조차 의미 없게

를 구슬러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현

만드는 세라의 강철판은 어떻게 사람들을 매혹하는

대미술에서는 딱딱한 물질을 부드러운 물질로 바꾸

것일까?‘시간의 물질’ 이라는 연금술적인 제목을

고, 작은 물건을 큰 물건으로 바꾸어 놓는 것만으로

가진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철판을 구부리고 휘게

도 관객을 크게 감동시킨다. 현대미술은 발상의 전

해 물결 혹은 리본처럼 파동을 이루게 했고, 관객들

환이 가장 중요하다.

로 하여금 그 속을 거닐며 보고 만지고 느끼도록 배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세라는 영문학도 출신

려했다.

으로 예일대 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그때 생

이때 관람객은 우선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당하게

계를 위해 제철소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오

된다. 이런 감정을 숭고미, 그중에서도 수학적이고

늘의 세라를 있게 한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도 역학적인 숭고미라고 한다. 그런 체험은 인간을

그런 그가 2007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 재

이제 전화한통으로 식당청소 해결! 식당청소의 달인!!! 전문가에게 믿고 맡기세요.

겸허하게 만든다.

개관 기념전의 단독 작가로 초대되었다. 세라의 두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그것은 마치 이스탄불

번째 회고전인 이 전시에서 MoMA의 이사회 의장

의 하기아 소피아나, 고딕 성당 혹은 르 코르뷔지에

은“리처드, 당신을 위해 이 건물을 새로 지었다” 라

의 롱상채플처럼 아주 섬세한 시적 체험을 가능하게

는 말로 그의 작품에 경의를 표했다. 이 말의 배경에

한다. 마치 물결 위에 몸을 실은 것처럼 영적인 분위

는 세라의 거대한 작품이 들어오기 위해, 건물을 리

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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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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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바다1

연일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 자꾸 시원한 무언가를 찾

지는 않다. 눈물과 고통의 바다인 경우가 더 많다. 이

게 된다. 에어컨, 팥빙수, 냉면…… 그래도 여름이면

제, 앞에서 말한 대로 ‘바다’라는 말만 나와도 무작정

생각만 해도 마음이 확 열리는 바다가 제일이다. 이럴

동경의 감정이 앞서는 음악 팬들을 위해 ‘오페라에서

땐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출렁이는 바다로 뛰어 들어가

바다와 관련된 아리아’ 톱 10을 소개한다.

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 여름, 오페라 매니아들을 위한 바다를 배경으로 삼

1. 모차르트의 <여자는 다 그래> (Cosi fan

은 작품들을 다루고자 한다. 비록 타이틀에 ‘바다’라

tutte) 에서 휘오르딜리지, 도라벨라, 돈 알폰소의

는 단어가 직접 들어있지 않다고 해도 바다의 장면이

트리오: Soave sia il vento(바람은 부드럽게, 물결

나오고 바다에 대한 노래가 나오는 오페라들이 많이

은 잔잔하게)깊은 산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생전에 바

있다. 바다에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고 무언가 미래에

다라는 것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 노래

대한 운명이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바다가 무대

를 들으면 ‘아! 바다가 이런 것이구나!’라면서 바다

를 차지하고 있는 오페라로서는 바그너의 <방랑하는

냄새를 느끼고 마음이 어느덧 바다로 향할 것이다. 부

네덜란드인>과 <트리스탄과 이졸데>, 브리튼의 <빌

드러운 바람, 잔잔한 물결… 짭짤한 바다의 맛이 그대

리 버드>와 <피터 그라임스>, 몬테베르디의 <율리시

로 감도는 곡이다. 게다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선율

스의 조국 귀환>, 벨리니의 <해적>(Il pirata), 베르디

이 아니던가? 아마 이 트리오는 <여자는 다 그래>에

의 <오텔로>와 <해적>(Il Corsaro), 그리고 <시실리

서 가장 사랑 받는 곡일 것이다. 자매인 휘오르딜리지

의 저녁기도>(Le vepres sicilianne>, 모차르트의

와 도라벨라, 그리고 이들의 오랜 친구인 돈 알폰소가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와 <이도메네오>,

두 자매의 약혼자들이 갑자기 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로시니의 <탄크레디>와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배를 타고 떠나야 한다니까 안전한 항해를 간절히 기

그리고 홍해가 갈라지는 <이집트의 모세>(Moses in

원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와 같이 아름답고

Egitto>, 아서 설리반의 사보이 오페라인 <펜잔스의

부드러운 곡이라면 아무리 해신 넵튠(Neptune)이라

해적>, <HMS 피나포어> 등이 있다.

고 해도 감동해서 풍랑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만 같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인 <노아의 홍수

2.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 (Idomeneo) 에서

>(Noyes Fludde)에도 바다가 등장한다. 그리고 글

엘레트라의 아리아: Tutte nel cor vi sento(마음으

룩의 <터리드의 이피제니>, 비제의 <진주잡이>, 림스

로 느낄수 있어요, 어두운 지옥의 복수의 여신들을)

키 코르사코프의 <짜르 살탄의 이야기>, 존 애덤스의

와 Pieta Numi, pieta!(신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

<클링호퍼의 죽음>, 한스 베르너 헨체의 <배반의 바

기소서)

다>(Das verratene Meer),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넵튠(Neptune)이 <여자는 다 그래>에서 두 자매와

의 <에녹 아덴>, 에드몽 오드랑의 <올리베트의 결혼>,

돈 알폰소의 트리오를 듣고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서

에두아르 랄로의 <이스의 왕>(Le roi d'Ys), 토마스

감동하여 풍랑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도

아데스의 <템페스트>, 다리우스 미요의 <불쌍한 뱃사

메네오>에서 엘렉트라의 분노의 저주를 듣고 난 후

람>(Le pauvre matelot), 제이크 히기의 <모비 딕

에는 역시 너무 감동해서 엄청난 풍랑을 일으키지 않

>(백경),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 그리고 푸치니의 <

을 수 없었을 것이다. 엘레트라는 크레테의 왕자 이

나비부인>과 앙드레 메사저의 <국화부인>도 바다가

다만테를 사랑하지만 이다만테는 트로이에서 포로

보이는 무대이다. 또한 챨스 오우리넨의 <하룬과 바

로 잡혀온 일리아 공주를 사랑한다. 질투의 화신이 되

다 이야기>,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실바노>, 하인리

어 이다만테 왕자를 증오하게 된 엘레트라는 지하세

히 주트마이스터의 <마법의 섬> 등도 바다와 관련된

계의 복수의 여신들(알렉토, 메기라, 티시포네의 세

오페라이다.

자매)이 자기에게 어찌하여 복수를 하지 않고 가만히

이 밖에도 바다가 잠시라도 비치는 오페라들은 찾아

있느냐면서 괴롭히고 있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른다.

본다면 더 많은 오페라가 나오겠지만 일단은 생략하

엘레트라의 분노에 넘친 아리아가 Tutte nel cor vi

고자 하며 다만, 한마디 부연하자면 그리스 신화에는

sento furie del cupo averno(마음으로 당신을 느

바다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낄수 있어요, 어두운 지옥의 복수의 여신들을)이다.

대체로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삼은 오페라에는 바다

엘레트라의 아리아는 초자연적인 괴물과 같은 거대

가 배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바다

한 풍랑으로 변하여 크레테의 왕 이도메네오의 함선

의 신인 넵튠(Neptune)이나 바다의 요정들인 사이

들을 집어 삼키려 한다. 병사들이 산이라도 뒤집을 것

렌이 등장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오딧세이>(율

같은 거센 풍랑을 보고 두려움에 떨면서 부르는 합창

리시스)에 대한 오페라들이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

이 Pieta! Numi pieta! (신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디의 <율리시스의 조국 귀환>은 대표적이다.

여기소서)이다. 모차르트는 폭풍과 격랑을 오케스트

오페라에서는 바다가 반드시 시원하고 푸르기만 하

라로 철저하게 표현하였다.

다음주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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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더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하여

갑자기 다리를 저는 강아지 (슬개골탈구)

G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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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가 뛰어놀다 갑자기“깽” 붓는 현상),파행(절뚝 거리며 걷는것)이며, 소리를 내며 다리를 쩔뚝거리는 경우가 있 내측탈구는 다리가 무릎아래에서 안쪽으로

한 뒷다리의 굽은 정도를 알아봐서 치료 후

습니다. 흥분하거나 집중한 상태에서는 아

회전하고 외측탈구는 밭장다리가 됩니다.

수술의 목적은 탈구회복과 그 다리에 체

픈것도 잊은체 움직이지만 진정되면 다리

대형견은 외측탈구가 많고 이런 특이한 자

중이 실렸을 때 슬개골이 자연스럽게 움직

에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절게 되거나 움직

세 때문에 더욱 증상이 심하게 보입니다.

이게 하는 데 있습니다.

의 다리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예측합니다.

일 때 비명을 지르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

슬개골 탈구는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뉩

여기에는 많은 방법이 있어 증상과 연령

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태이상이 직접

니다. 진통이 거의 없고 자기 스스로 뒷다리

을 고려해서 선택하고 수술 시기는 빠르면

눈에 보인다면 이미 병이 심각해진 상태일

를 펴서 고치므로 개 보호자도 모를 정도로

빠를수록 좋습니다. 특히 개가 어리고 탈구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에 주의 깊은 관찰을

가벼운 것(1~2등급,소형견에게 많은 아탈

의 정도가 3등급인 경우는 특별한 이유가 없

통해 심각해지기전에 예방과 치료를 해주

구)부터 습관적으로 탈구를 일으키지만 수

는 한 수술은 빠르면 좋습니다. 성장기의 개

시는게 중요합니다.

의사의 치료로 간단하게 고쳐지는 것(3등

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환부에 심한 변형

급),그리고 슬개골을 전혀 움직이지 못해 다

이 생기긱 때문에 치료가 늦으면 이후의 회

리를 들고 걷는 것(4등급)까지 있습니다.

복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관절의 질병중 가장 흔한 것이 슬개골아 탈구 입니다. 뒷다리의 무릎관절

슬개골 탈구(아탈구)는 유전적인 결함이

에 있는 슬개골이 원래 자리인 무릎고랑에 서 이탈하여,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틀어지

진단 및 치료와 예방

원인의 한가지입니다. 강아지 입양시 반드 시 그 부모개의 이상 유무를 체크해야 하며

는 질환입니다. 선천성과 후천성이 있고 토 이푸들, 포메라니안,요크셔테리어,치와와,

심한 탈구는 증상에 특징이 있어 쉽게 알

선천성의 심한 아탈구의 어린 개를 기르는

말티즈 등의 소형견에게 슬개골탈구가 특

수 있습니다. 진단은 걸음걸이, 서 있는 상

경우는 미끄러지기 쉽고 딱딱한 바닥은 증

히 많습니다.

태에서의 촉진, 탈구된 다리를 위쪽으로 하

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때문에 바닥에

슬개골탈구는 주로 외상이나 선천적인

고 옆으로 눕혀서 하는 촉진,몸의 앞뒤와 좌

미끄럼 방지를 깔아 주는 등 생활환경 개선

이상에서 오게됩니다. 외상에 의한 탈구는

우 X선촬영은 적어도 두 방향에서 촬영합

이 필요합니다.

종류나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선천

니다.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성탈구는 종류에 따라 발생율의 차이가 있

의 촉진과 X선 검사는 마

습니다.대개 대형견일 경우 고관절형서부

취를 하는 것이 일반적

인대가 약해져서 재차 인대를 다치는 경

전(고관절이 변형)이 동시에 생깁니다.

입니다. 탈구와 함께

우가 있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

인대의 단열이나 뼈의

어나면서 인대에 큰 부담이 가서

손상, 혹은 관절의 병을

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 슬개골 탈구는 슬개골이 안쪽으로 빠지 는 내측탈구와 바깥쪽으로 빠지는 외측탈 구로 나뉩니다. 주로 증상은 진통,부종(몸이

성견 중에는 습관성 탈구를 자기 혼자 고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늙으면 무릎

일으키지 않을까 등을

개는 다리에 부담이 가해지

잘 살펴본 뒤 진단을 확

지 않도록 비만에 주의하고,

정합니다. 슬개골을 중심으로

그렇지 않으면 일찍 수술 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G 14

●

문화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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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한국 대표팀 사령탑 임명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들을 구성하겠다.” 한국야구의 전설 중 한 명인 선동열(54)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이 처음으로 도입된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선 임됐다.

2020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 감독

는 2020년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병역

11월 아시아 프로챔피언십에서 데뷔전

등 다른 고려 요인은 제쳐놓고 오직 기량만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대표팀 구성”

으로 대표 선수를 뽑겠다고 선언했다. 그는“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면서 10승 4

따는 게 목표” 라며“(군 미필자들에게) 병역

선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선

패 98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혜택을 주고 싶지만,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동열 감독은 오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삼성 라이온즈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를 뽑을 생각” 이라

돔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2005∼2010년), KIA 타이거즈(2012∼

고 강조했다. 선 감독은“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에서 대

2014년) 감독을 지낸 선동열 감독은 삼성 시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부담감이 막중

절이던 2005∼2006년 한국시리즈를 2년

하다” 면서“대표팀 구성과 전략에 연속성을

이어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연속 제패하고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KBO

갖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 대회에서

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

리그 감독 통산 성적은 584승 22무 553패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픽까지 해마다 열리는 굵직한 국제 대회에

다. 대표팀에서는 2006년 초대 월드베이스

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서 태극전사를 지휘한다.

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투수코치로 활약

표팀 감독으로 데뷔한다.

한편 KBO는 안정적인 대표팀 운영과 효 율적인 선수 선발·관리를 위해 1998년‘야

현역 시절‘국보급 투수’ 로 불린 선 감독

하며 한국의 4강 신화에 일조했고 2008 베

은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1995

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07년 아시아

이룬 프리미어 12에서도 대표팀의 첫 우승

구 드림팀’ 이 결성된 이래 처음으로 전임감

년까지 11시즌 동안 146승 40패 132세이

선수권대회,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에 큰 힘을 보탰다.

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KBO는 전임감독

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한 KBO리그의

제4회 WBC에서 대표팀 투수코치를 지냈

선 감독은 2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

전설이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일본프

다. 김인식 전 대표팀 감독과 절묘한 호흡을

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궁극적인 목표

박태환 200m서도 메달 사냥 실패

이 재임 기간 프로팀으로 옮기지 않도록 적 절하게 대우할 방침이다.

박세리 주니어 골프대회 개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서

결승서 1분47초11로 8위…준결승 기록에도 못미쳐

여자 골프 '전설' 박세리가 자신의

출전한다.

이름을 걸고 세계 골프 유망주들이

경기 방식은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게 출발한 박태환은 50∼100ｍ 구간을 26초90으

참석하는 대회를 개최한다.

플레이로 진행되며 남녀부로 나눠

박태환은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

로 가장 늦게 통과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이후 박태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이 다음달

우승자를 가린다.

나에서 열린 경영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ｍ 결승

환은 최하위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썼지만, 앞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여자부 우승자에게 국내에서 열리

에서 1분47초11에 그쳐 결승 출전선수 8명 중 최

선 선수와 간격은 계속해서 벌어졌다. 과거 그가 강

주 치코의 버트 크릭 컨트리클럽(파

는 LPG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

하위인 8위에 그쳤다. 박태환의 기록은 시즌 최고

점을 보였던 150∼200ｍ 마지막 50ｍ에서는 혼자

72)에서 열린다.

행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주고 매 라

성적을 낸 준결승(1분46초28)보다도 1초 가까이

28초대(28초02)로 처졌다.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 대회

운드가 끝나면 박세리와 함께하는

박태환(28)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ｍ에 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첫 50ｍ 구간에서 24초60, 전체 4위로 무난하

뒤진 것이다. 이날 금메달은 중국의 쑨양(1분44초

지난 사흘 동안 박태환은 자유형 400ｍ 예선 및

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시간을 마련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39), 은메달은 미국의 타운리 하스(1분45초04), 동

결승, 자유형 200ｍ 예선·준결승·결승까지 총

어에서 통산 25승을 거둔 박세리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메달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크라스니흐(1분45

5번에 걸쳐 1,400ｍ를 역영했고 그 탓인지 이날은

(40)가 주니어 및 아마추어 육성을

박세리는 "같은 꿈을 키워가는 주

초23)가 각각 차지했다.

피로감을 떨치지 못했다.

위해 마련했으며 미국주니어골프

니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

협회(AJGA)가 주관한다.

은 것을 나누고 서로 배우며 실력을 키워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날 자유형 200ｍ 준결승에서 1분46초28로 자

박태환의 자유형 200ｍ 역대 최고 기록은 2008

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내고도 8위로 간신히 결승

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당시 세운 1분44초85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중국, 체코,

에 진출했던 박태환은 경기장 맨 오른쪽인 8번 레

이번 대회 은메달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007년

독일, 멕시코, 대만 등 세계 각지의

"한국 대표로 나오는 선수들도 한

인에 배정받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출전선수 중

호주 멜버른 대회(동메달)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

유망주 선수 96명이 출전할 예정이

발 더 나아가 더 높고 먼 꿈과 목표

유일한‘80년대 생’ 인 박태환은 최근 계속된 경기

수권 200ｍ 메달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박태환은

다. 하나금융그룹 추천 선수로 장애

를 세우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로 체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28일 자유형 1,500ｍ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

인 아마추어 선수인 송도훈(14)도

말했다.

보여주지 못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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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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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8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60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72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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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61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3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5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호랑이띠 :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50년생 : 모여서 의기투합은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2년생 : 뜻한 대로 일이 잘 안 된다. 무리하면 화를 입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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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생 : 실리를 얻을 수는 있으나 책임져야할 것도 많다. 86년생 : 아이디어가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횡재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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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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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5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卯

87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용: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52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64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6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8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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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자신이 믿는 신에 의지를 하는 형상이다. 42년생 :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속거나 뜻대로 일이 안 된다. 54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휴식이 필요하다. 66년생 : 다소 위험성이 있어도 큰돈 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78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열심히 뛰어라.

양: 황소가 호랑이를 보고 놀라는 상이다. 43년생 : 공적인 일이 생긴다. 55년생 : 윗사람의 혜택으로 경제적 실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67년생 :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 79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한다. 말실수로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원숭이: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4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56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68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80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닭: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5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57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69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이나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81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열심히 노력해라.

개: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6년생 : 공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58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70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2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돼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47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로 몸을 상하기 쉽다. 59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나 욕심만큼 얻어지지는 않는다. 71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83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나 경제적 지출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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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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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다 보니 그렇게 됐다. 현장에 식단차가 두

‘군함도’36kg 된 이정현, 단역에게 공을 돌린 겸손함

개가 있었고 다 같이 뺐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밥도 조단역 배우들과 다 같이 먹었고 다 같이 뺐다"고 덧붙인 이정현은 " 우리는 자주 나오고 주연 배우로 비춰지지 만 단역 분들은 멀리 계시지 않나. 그 분들이 빼신 게 정말 대단했다. 존경스러울만큼 열

"단역 배우들의 열정 훨씬 컸다"

정이 훨씬 더 많이 넘쳤다"며 "거의 하나가 돼서 촬영했다"고 답했다.

배우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를 위해 약

했는데 처음 시나리오를 봤더니 당당하게

류승완 감독이 그린 말년은 이정현이라

7kg의 체중을 감량했던 이유를 알렸다. 애

맞서고 강인하게 나오는 말년의 모습이 좋

는 에너지 넘치는 배우를 만나 입체적으로

초 마른 몸을 가졌던 그는 위안부 피해자의

더라"며 "류승완 감독은 여배우도 강하게 그

살아났다. 그는 류 감독의 말을 전하며 "죽지

당시 모습을 담은 역사 속 기록물들을 참고

려주더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못해 살고, 하지만 굉장히 강인하고, 같이 있

해 36.5kg까지 몸무게를 줄여나갔다. 갈비

미 남자 배우들 캐스팅이 끝났었던 상황인

는 조선 소녀들과 소희(김수안 분)에게 엄마

뼈가 보일 만큼 앙상한 몸을 만들기까지 쉽

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와 연기한다니, 떨

같은 존재이자 정신적인 지주인 역할이었

지 않은 노력이 있었을 법 했지만, 이정현은

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다"며 "처음 듣는데 마

자신보다 단역 배우들의 감량에 더 큰 박수

영화 속 위안부 피해자를 그리기 위해 이

치 말년이 원더우먼 같았다. 총까지 쏘고 일

정현은 체중을 36.5kg까지 감량하는 투혼

본인들과 싸우기까지 한다고 하니 마음에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군

을 발휘했다. 애초 마른 몸을 가졌던 이정현

들어서 감독님에게 '너무 멋있다'고 했었다"

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의 개봉

이 더 적은 체중을 기록하기까지 쉽지 않은

를 보냈다.

고 배역에 대한 설명을 듣던 때를 떠올렸다.

을 앞둔 배우 이정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

과정이었을 법했지만, 그는 동료 배우들의

주문했지만 내게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입

행됐다.

깡마른 모습을 보며 더 큰 자극을 받았다고

을 열었다.

황정민부터 소지섭, 송중기까지 출중한 배우들과 함께 한 협업은 이정현으로 하여

영화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알렸다. 특히 화면에 작게만 비춰지는 단역

류승완 감독에게 체중 감량을 먼저 제안

금 고단함을 잊게 만든 동력이 되기도 했다.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

배우들이 식단을 조절하며 체중을 감량하

한 것은 이정현이었다. 그는 "내가 먼저 '이

그는 "연기할 때 재밌었다"며 "힘든 것도 잘

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

는 모습을 보면 남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말

런 증언이 있으니 같이 감량하겠다'고 했다"

몰랐다.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배우가 연기

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이정현

했다.

며 "'노출되는 신, 신체검사 신이나 유곽에

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축복 아닌가"

이정현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모두 봤

서 잠시 옷을 벗는 신에서 갈비뼈가 보이면

라고 말했다. 그는 "블루매트를 깔거나 CG

은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 온 조선인 말년 역

다"며 "인터뷰 증언 내용 중 위안부 피해자

어떻겠냐'고 했더니 감독님이 '나는 너무 좋

를 하지 않아도 현장 자채가 군함도였다"며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알리며 이

들이 식사도 하지 못하고 빼빼 마른 상태로

지만 괜찮겠냐'고 하더라. '한 번 해보겠다'

"모든 배우들이 완벽히 준비하고 딱 앉아있

정현은 "위안부 피해자를 그린 이전의 영화

많이 당하셨다고 하더라. 사실 처음에 감독

고 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으니 현장에 녹아들기만 하면 됐다"고 뜨거

들은 주로 당해서 울고 슬픈 모습을 그리곤

은 남자 배우들에겐 10kg 이상 씩의 감량을

을 연기했다.

이어 "37kg이 되니까 갈비뼈가 보이더라.

웠던 현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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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87호 2017년 7월 28일

도가 높을수록 앞으로의 여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누나 아님 언니, 형 아님 오빠

것임이 예상되어 있다 하겠다.

가, 혹은 동생이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이란 조 건은, 만약 당사자가 동일한 대열에 들어서고 싶다면, 어

연예인이든 누구든, 보이지 않는 계층이 존재하는 현 사

느 대형 기획사 못지않은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물

회에서 소위 부모 잘 만나 출발선을 앞세우는 건 많은 가능

론 과거에는 이미 알려진 가족의 후광이 염려스러워, 온

성과 기회가 주어진다는 면에선 명확한 축복이지만,‘나’

전한 자신을 보여줄 수 없을 것 같아서 숨기곤 했다지만,

가 주체가 되어야 할‘나의 삶’ 이란 면에선 축복이라 말하

어떤 방식으로든 얼굴이 알려지면 쉽게 배우도 가수도

기 뭐한 부분이 있다. 왜냐면 좀 더딜지라도 본인의 힘으로

될 수 있는 요즘 세상엔 철 지난, 낭만 어린 사고방식일

걷는 이들은 첫 관문부터 하나하나가 오롯이 자신의 능력

따름이다.

이고 성과이기에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 찾아오더라도 능

연예계의 금수저들, 다른 수저들은 그저 열심히 땅을

히 버티고 견디는 것은 물론 뛰어넘을 줄 안다. 이들의 저력

메우고 메워 건널 길을 마련할 때 가족의 후광에 힘입어

은 모든 과정을 제 발로 걸어왔다는 경험에서 비롯된 배우

살짝 몸을 띄웠을 뿐인데 순식간에 일차 관문을 통과한

혹은 가수 등으로서의 자존감이다.

다. 많은 유명인의 자제들이 예능에 출연하면서 인지도

반면, 출발선이 앞서 있던 이들은 그 전의 과정들을 겪어

를 얻을 특혜 아닌 특혜를 누리고 있다. 어째 보통의 부모

보지 못했다. 뒷걸음칠 일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에게서 태어난 연예인 지망생은 서러워서 살겠나 싶다.

그에 대한 대비도 없어서, 그러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버티

좋은 기획사를 뒤에 두고 오디션프로그램에 나오는

고 견디고 이겨내기는커녕 쉽게 좌절하고 주저앉아버릴

이들보다 더 막강한 금수저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한 가

가능성이 높다. 진정성을 말하지만 아직 절박해 보지 않은,

지 희망적인 사실을 비유로 말하자면 금수저는 수저의

오롯이 자신의 능력만으로 자존감을 회복하지 못한 이들

원 용도로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 희귀하고 특

의 진정성은 모조에 불과하다. 심한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연

별할 수 있으나 정작 우리가 실제로 밥을 먹을 때 옆에 두

예

공

감

만 현실이 그러하다. 연예인2세들의 대거 등장이 거슬리긴

는 것은 쥐기 편할뿐더러 제 구실을 다하는 보통의 수저

하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생각하는 이유다. 결국 남

다. 즉, 얼굴 알리고 배역 따내고, 이것이 첫 관문이라 치

을 사람은 남고 사라질 사람은 사라진다. 금수저로 첫 술을

자. 당연 첫 인상이 여러모로 매력적인 금수저가 따낼 가

쉽게 떠냈다 해도 지속적인 열정과 성실함을 보이지 않으

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다음 관문. 사정은 확연히 달라진다. 금이고 은 이고 동이고, 사람들은 용도에 맞는 기능을 갖추길 요구 하며 그것을 탁월하게 따르는 이들에게 슬슬 마음을 옮 겨 가기 시작한다. 배우면 배우다운 연기력과 진정성을, 가수면 가수다운 노래실력과 감성을. 여기서부터 누구 의 아들, 누구의 딸로 남느냐, 아니면 본인의 이름으로

연예인 2세, ‘금수저’로 첫 술은 뜰 수 있을지 모르나

면, 연예계 내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고 세우지 않으면, 대 중의 시야에서 흔적도 없이 모습을 감추게 될 테니까. 그저, 다른 보통의 연예인 지망생의 첫 관문을 금수저들이 앗아 가는 것만 같아, 그들에게 하지 않아도 될 돌고 도는 고생을 더 얹어주는 것 같아 못마땅할 따름이다. 금으로 만들었다 하는 것들 중 제일 볼품없고 멋있지 않은 게 금수저다. 진지 하게 유명인을 꿈꾸는 금수저라면, 얼른 금수저부터 내려 놓을 궁리를 하라.

남느냐 또한 슬슬 결정되기 시작하며 그‘누구’ 의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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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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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이 걸어온 영광의 10년 그리고 성장의 10년 잖은 홍역도 앓았다.

10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봤다. SM이 새 롭게 만든 신인 9인조 걸그룹이 필자가 근무

여타 팀 같았으면 주춤거리고 뒷걸음칠

하던 회사를 방문했었다. 앳된 모습의 9명

법도 하지만 소녀시대는 각종 난관도 슬기

멤버들을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이후 어마어

롭게 헤쳐 나가면서 데뷔 10주년까지 묵묵

마한 성과를 거두리라곤 솔직히 예상하지

히 자신들의 길을 걷어왔다.

못했다.당시 데뷔에 앞서 처음 멤버들이 하

이 과정에서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던 원

나둘씩 공개되었을 때 대중들의 반응은 썩

더걸스, 카라 등 동료 걸그룹과의 선의의 경

좋은 편은 아니었다. "팀 이름이 그게 뭐냐",

쟁은 우리 가요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

"인원이 너무 많다" 등등…. 첫 싱글 <다시

른바 '삼촌팬'으로 대표되는 남성 팬들뿐만

만난 세계>가 정식 발표되었을 때도 폭발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여성 팬들에게도 고

적인 인기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른 사랑을 받은 이들 팀은 단순히 청소년층 에 국한되었던 아이돌 시장의 폭을 넓히는

하지만 이듬해 리패키지 데뷔 음반 수록 곡 'Kissing You'로 처음 방송 순위를 차지하 고 2009년 초대형 인기곡들인 'Gee', '소원

(좌) 소녀시대의 2007년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 표지 (우)지난 2015년 발표된 정규 5집 < Lion Heart > 표지

데 성공했고 가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 하기에 이른다. 비록 이런저런 이유로 카라를 시작으로

을 말해봐'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이 팀 팀뿐만 아니라 구성원들도 가수뿐만 아

난 세계' 등을 비롯한 주요 곡들을 교재처럼

원더걸스, 포미닛, 투애니원 등이 하나둘씩

니라 MC, 연기자, 예능 등 다방면에 걸친 개

활용하고 활동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잡을

역사 속으로 사라진 반면, 소녀시대는 아직

별 활동 속에 늘어난 연륜만큼 자신의 능력

때 소녀시대의 움직임을 참고해왔던 것도

도 '현재 진행형' 그룹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치를 다방면에 걸쳐 발휘해왔다. 태연은 어

그만큼 '이상적인 걸그룹'의 틀을 지난 10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음악을 사랑해온 팬

이상적인 걸그룹의 틀을 만들다

느덧 실력파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고 윤

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들로선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SM의 다른 그룹들도 그랬지만 소녀시대

아는 중국 안방극장을 평정한 인기 배우로,

역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큰 사랑을

그 밖의 멤버들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점은 소녀시대

받아왔다. 외국 작곡가들의 작품인 '소원을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그룹 못잖은 성과를

아이돌 시장의 저변을 넓히다

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충분히 박수받

말해봐', 'The Boys', 'Mr.Mr', 'Lion Heart' 등

거뒀다.

그동안 소녀시대에겐 항상 즐거운 일

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은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걸그룹'으로 발돋 움하게 된다. 그게 바로 소녀시대였다.

성공적인 해외 및 개별 활동…

앞으로 언제까지 이 이름이 지속할지는

은 제대로 된 '맞춤옷'이 되어줬고 국경을 초

소녀시대의 이러한 행보는 이후 등장하

만 있었던 건 아니다. 데뷔 7년 만에 찾아온

소녀시대가 걸어온 지난 10년은 '영광의

월한 팬들의 성원 속에 소녀시대는 햇수가

는 그룹들엔 좋은 본보기가 되어줬다. 지금

2014년 8인조로의 인적 구성 변화, 일부 멤

10년'이자 '성장의 10년'이었다. 데뷔 10주

더해짐과 함께 성장을 거듭해왔다.

도 많은 기획사의 연습생 훈련에서 '다시 만

버들의 구설수 등 늘어난 인기만큼 그에 못

년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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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호 2017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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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

아우디•렉서스•재규어 판매 따돌린 제네시스 G90 그 이유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럭

파나메라는 지난 달에도 총 518대가 판매

‘알렉사(Alexa)’ 기능을 적용해 상품 경

셔리카 순위에 제네시스 G90가 이름을

돼 작년 동기 506대 대비 2% 증가하는 실

쟁력을 높인 것이 주요 특징이다.

올려 주목된다.24일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이 밖에도 미국의 시장조사업

따르면, 제네시스 G90(EQ900)는 상

이는 동급 대형 럭셔리카 판매에서는 유일

체 JD파워社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

반기 누적 총 2253대가 판매돼 렉서스

하게 증가 수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에서도 벤츠, BMW, 아우디, 재규어,

LS(1855대), 아우디 A8(1601대), 재규

제네시스 G90는 올해들어 상반기에만

렉서스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

어 XJ(1377대) 등을 제치고 대형 럭셔리

총 2253대가 판매돼 4위를 나타냈다.

를 기록한 바 있다.신차품질조사에서 높은

카 부문에서 판매 4위에 올랐다.

GCBC는 제네시스의 판매가 과거 현대

평가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 럭셔리카는

차 에쿠스 판매와는 달리 순조로운 출발

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한 것이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총 7583대

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G90는 성능,

는 게 제네시스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제

가 판매됐다. S클래스는 월 평균 1000대

안전, 편의 등 기본 사양을 대폭 강화하

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G90는 미국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경쟁 모델들의

고 나파 가죽, 리얼 우드 내장재 등 고급감

내에서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

판매를 가뿐히 따돌렸다는 평가다.

을 확대하는 한편, 양산차 최초로 아마존

하는 한편,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은 BMW 7시리

(Amazon)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고점을 기록할 만큼 미국 대형 고급차 시장

즈로, 상반기 누적 4255대가 판매돼 전년

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받고 있다”며

동기 대비 24.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품질에 대한 신뢰가 판매량에 좋

포르쉐 파나메라는 전년 동기 대비

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

26.76% 상승한 3001대 누

혔다. 그는 이와 함께 “향후에도 제네

적판매를 기록했다.

시스는 고객에게 인정받은 최상의 품

미국 자동차 리서치

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고급차 시

업체 GCBC는 신형

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 이라고 덧

파나메라의 판매 상

붙였다.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하반기

승 요인으로 신차 출

중형세단 'G70'을 출시할 계획하는 등

시 효과를 꼽았다.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GM, 쉐보레 임팔라 등 6개 모델 단종 미국 최대의 자동차 기업 GM이 최근의 부진을 벗어 나기 위해 극단의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 뉴스 사이트 오토MK 등에 따르면 GM 이 뷰익 라크로스, 캐딜락 CT6와 XTS, 쉐보레 임팔 라와 소닉 그리고 볼트 하이브리드 등 6개 모델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GM이 1999년 출시돼 지금까 지 10세대를 이어오면서 쉐보레를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생산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이로써 11세대 임팔라의 개발 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GM은 앞서 늘어나는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북미 지역 공장의 생산 중단 조치를 내린바 있다. 이어 판매가 부진한 모델의 단종까지 검 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한국 GM을 비롯한 해외 생산 시설의 조정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M은 판매 부진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픽업 과 SUV 차종 생산을 늘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GM이 향후 4년 이내에서 생산 차종의 90%를 픽업과 SUV로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 다. GM의 조치는 상반기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 비 17% 감소하고 이 가운데 중대형 세단의 감소세가 뚜렷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쉐보레 임팔라는 올해 상반기 3만여대를 파는데 그쳤 고 뷰익 라크로스는 절반도 안되는 1만2000여대의 저조한 실적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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