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89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제 289 호 2017년 8월 11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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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만의 우주쇼에 전세계 관심 21일, 미 전역에 개기일식…세기의 장관 연출 필라한인들도 하루 휴가내 노스케롤라이나행 미국 대륙 한복판을 가로질러

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지나가는 개기일식이 10일 후(21

일이다. 미국에서 개기일식을 다

일)로 다가온 가운데 99년만에 나

시 보기 위해서는 최소 40년을 기

타나는 세기의 우주쇼에 미국민들

다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뿐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

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고 있다.

물론 100% 개기일식을 관측할

뿐만 아니라 지역 한인들도 개

수 있는 지역을 가지 않더라도 미

기일식이 일어나는 21일에 휴가를

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식을 관

내고 일식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

측할 수는 있다. 필라지역의 경우

는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으로 떠나

약 75% 정도의 일식을 경험할 수

는 계획을 세워놓은 이들이 많다.

있으며 필라에서 가장 가까운 최

태평양 연안인 오리건주부터 대

적의 장소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서양 연안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

까지 전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자녀들의 개학 전 마지막 휴가

(태평양 연안 표준시)께 오리건주

지역의 온도 차가 심해 평소보다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8일 워

National Park)로 필라에서 차량으

를 즐길 장소를 찾는 이들은 이번

링컨비치에서 시작해 아이다호주,

5~10도 차이가 난다. 땅이 식어 높

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관통

로 약 10시간 거리에 있다.

개기일식을 관람하는 코스를 끼워

와이오밍주, 네브래스카주, 일리

은 하늘엔 따뜻한 공기, 낮은 하늘

서 계획을 잡기도 하고 학교로 돌

노이주를 거쳐 오후 2시46분(동부

엔 찬 공기가 안정적인 대기층을

아가기 전에 세기의 우주쇼를 보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

이루면서 얇은 구름이 걷히는 현

기 위해 단체 여행을 꾸리는 대학

턴에서 끝난다.

상도 일어난다.

알

림

광복절 행사 일정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필라지

리 트리니티 알마니안교회 (Holy

역 한인사회에서도 주말인 12일 남부뉴저지한인회와 필라한인회

Trinity Armenian Church, 101 Ashmead Rd. Cheltenham, PA 19102) 에서 기념식을 진행한

가 광복절 기념식을 잇따라 연다.

다. 한인회는 이날 오후 4시까지

12일에 기념식을 갖는 남부뉴저

기념식과 전통무용 공연, 장기 자

지한인회(회장 김정숙)는 오전

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식후행

11시부터 체리힐에 있는 체리힐

사를 준비하고 있다.

장로교회에서 행사를 시작한다.

< 문의 >

필라한인회(회장 장병기)는 1주

•남부뉴저지 240-217-7995

일뒤인 19일 오전 11시부터 홀

•필라한인회 215-927-1580

(토)과 19일(토), 2주간에 걸쳐

이번 개기일식은 폭 96~110㎞

개기일식을 자주 볼 수 없는 이

달이 해를 삼키는 일식은 해와

에 걸쳐 일어난다. 이들 지역 바깥

유는 간단하다. 지구의 70%는 바

지구 사이로 달이 들어올 때 나타

주와 알래스카, 캐나다, 멕시코와

다가 차지하고 육지는 30%에 머

나는 현상이다. 햇빛에 손바닥을

중남미 지역에선 달이 해를 부분

문다.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

내밀면 아래로 그림자가 생기는

적으로 가리는 부분일식을 볼 수

이 그만큼 적다. 같은 지역에서 개

것처럼 지구에 달그림자가 드리우

있다. 사람들이 개기일식에 경외

기일식이 일어나는 경우는 375년

는 원리다. 일식이 일어나는 곳은

감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달이

만에 한 번 꼴이다. 개기일식 때 해

달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지역이다.

해를 가려서가 아니다. 개기일식

를 직접 바라보거나 카메라 뷰파

달그림자 안에 완전히 어두운(본

이 일어나는 짧은 시간 동안 땅에

인더에 눈을 대고 사진을 찍다가

그림자) 지역은 개기일식이, 덜 어

서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환경 변

눈에 심한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두운(반그림자) 지역은 부분일식

화가 일어난다. 해가 달에 가려지

때문에 개기일식을 보려면 특수필

이 진행된다.

기 시작하면 바로 온도 변화를 감

터로 만든 검증된 일식용 안경을

지할 수 있다. 특히 해안이나 산악

써야 한다.

생들도 많다.

이번 일식은 21일 오전 9시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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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그룹 노을 강균성 필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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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사

내달 9일, 밀알의 밤 통해 콘서트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입대로 잠정적인 해체상태였다가 지난 2011

회장 장병기

년 재결성돼 미니 앨범‘그리움’ 으로 컴백했 다. 강균성은 2015년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예 능과 드라마, 라디오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 치고 있다. ‘청춘이여, 창조자를 기억하라’ 를 주제로

▲ 필라밀알의 밤에서 콘서트를 펼치게 된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

2017 년 8 월 15 일은 우리민족이 식민

빛은 우리에게만 머물러 있게 하지 말고

지에서 해방을 맞이한 광복 72 주년 기

다음 세대까지 영원히 이어지는 가치로

념일입니다.

승화하여야 하며 행사를 통하여 민족의

우리는 이날을 빛을 다시 찾은 날 이라고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는 목적도 갖

이름 지었습니다.

습니다.

열리는 이날 공연에는 사랑의 교실 아동 핸드

우리는 빛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선택을

그리고 주류사회의 인사를 모시고 행사

벨 팀과 필라 수어찬양단이 함께한다.

받은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습니다.

를 함으로써 미국과 식민지 사회에서의

밀알 선교단 이재철목사는“밀알의 밤은

이러한 의미로 민족의 시작을 개천절 즉

해방된 역사를 공유하며 우리민족과 동

밀알선교단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 라며“지

하늘이 열리는 날이라고 말하며 광복절

병상련의 마음을 나누고 또한 혈맹으로

난해 록가수 박완규의 공연에 이어 강균성이

을 빛을 다시 회복한 날이라고 우리는 부

이룩해 낸 한미동맹의 가치를 발전시켜

출연하면서 지역 한인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

르면서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나가는데 일조하고 우리 동포사회가 미

보일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빛은 우리 민족의 상징이며 진리이며 자

국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민으로서

유와 평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의 자격을 갖추어 나가는 지혜로운 공동

한편 2017년도 밀알의 밤 티켓은 20달러 장애인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다. 티켓구입은 첼튼햄 H마트 건물내 롯데화

오늘 우리 모두는 그날을 기리며 빛을 다

체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을 나누는 필라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 목

장품, 아씨프라자 이화비디오, 어퍼다비 H마

시 찾은 기쁨을 경축하고자 모였습니다.

매년 실시하는 행사이지만 앞으로 점점

사·이하 밀알선교단)이 오는 9월 9일(토)

트 2층 몽실통통 등에서 가능하다.

동포사회의 각계 각층과 다음세대와 함

더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축제로 미국의

필라밀알선교단은 1984년에 이재서 총재

께 어울려 축제의 장을 펼치면서 그날의

독립 기념일에 준하는 행사로 다음 세대

노리스타운에 있는 기쁨의 교회(담임 박성

(설립자)가 필라에 유학을 오면서부터 태동을

기쁨을 되새기는 푸짐하고 내용이 있는

들의 유산으로 물려주는 고귀한 가치로

일 목사, 1911 W. Marshall St. Norristwon, PA

준비한 후 1987년 2월 5일 미주 밀알 최초로 "

잔치의 상을 준비했습니다.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19403)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올해 밀알

필라델피아 밀알 선교단"이 설립예배를 올리

우리는 다시는 빛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시한번 더 광복 72 주년을 기념하고

의 밤에는 인기 4인조 보컬그룹 노을의 멤버

고 출범했고 현재 미주 전역에 13개 지단이 활

다짐하며 또 염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

동포사회의 운명 공동체의 발전을 기원

인 강균성이 함께 한다.

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하면서…

합니다.

‘2017년 밀알의 밤’ 을 개최한다.

2002년 데뷔했던 그룹 노을은 멤버들의 군 drShin_17 Ad_Lansdale_kw.pdf

1

3/1/17

문의 215-913-3008 6:16 P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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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한미평화공원 ‘첫 삽’ 몽고메리타운십 그로브파크서 기공식

과 한인동포들이 함께 모여 대화는 물 론 다양한 행사를 함께 만들어 한미간 의 지속적인 우호를 다질 수 있다는 취지다.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이 공원 은 건립 후 다양한 문화행사와 6.25 관련 행사, 음악회, 전시회 등을 열도 록 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한국과 미국의 우호와 동 맹을 상징하는 기념탑과 각종 전시물 및 동영상 기념관 등이 건립될 예정

▲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되어오던 한미동팽평화공원 건립 기공식이 지난 8일 공 원건립부지인 메모리얼 그로브 파크에서 진행됐다. 장병기 필라한인회장(왼쪽)을 비롯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인사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이다. 현재 미국 내에는 한국전 관련 기념 비가 139개소에 세워져 있으며 펜주 에는 6개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하

지난 2014년부터 몽고메리타운십

꾸준히 진행되어오던 사전 준비작업

지만 한국전 기념 공원이 조성된 곳은

과 양봉필 21세기한중미지도자회 사

이 3년만에 가시적인 결실을 맺게 됐

아직 없어 이번 공원 건립이 성사될

무총장이 함께 추진해 온 한미동맹평

다. 이날 기공식에는 뉴욕총영사관에

경우 그 의미가 크다.

화공원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

서도 권기환 부총영사를 비롯해 4명

이를 위해 양 사무총장은 약 90만

됐다.

의 영사가 참석해 평화공원 건립에 관

달러에 달하는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

심을 드러냈다.

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금 활동을

공원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광수)는 지난 8일 장병기 필라한인

이 공원은 고령화 되어가는 참전용

펴고 있다. 후원금을 내는 경우 금액

회장을 비롯한 지역 한인사회 주요 인

사와 더불어 한국에서 주둔하다 귀국

에 공원 바닥에 들어가는 벽돌이나 비

사와 케이트 하퍼 의원 등 주류사회

하는 매년 1만여명이 넘는 젊은 군인

석 등에 이름을 새겨 넣거나 벤치에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공

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

식을 거행했다. 이로써 2014년 몽고

한 교류를 통해 양국간의 발전을 도모

질 예정이다.

메리타운십의 부지 기증부터 시작해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 군인가족

후원문의 215-661-1884

H마트배 축구대회 개최 13일, 케이쓰밸리 중학교 구장서 제10회 H마트배 필라 한인 축구대회가 오는 13일(일) 오전 8시부터 호샴에 있는 케이쓰 밸리 중학교 구장에서 열린다.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이주성)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 회에는 준OB대회와 시니어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준OB대회에는 동우팀과 라이언스, 신화, 타이거스, 캄 보디안팀 등 총 5팀이 출전하고 OB대회에는 동우팀을 비롯해 형제와 NY실버 등 3개 팀이 등록을 마쳤다. 대회 출전비는 팀 당 200달러. 경기방식은 조별로 2경기의 예선 리그를 펼친 뒤 결승 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과 준우승, 감독상, MVP, 수비상, 최다득점상(준OB와 OB 별도 시상)이 주어진다. 축구협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각 팀의 회장이 출전 선수 명단을 대회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준OB대회는 40세 이상, 시니어 대회는 58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다. 기타 경기 규정은 필라축구협회 규정에 따른다. 이주성 회장은 “200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0여년 동안 필라지역 축구 동호인을 위해 후원해 준 H마트 측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해 건 강하고 뜻 깊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67-205-9828

로컬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펜주도 운전중 통화금지법 발의 핸즈프리만 가능…18세 미만은 불허 되어있다. 또 응급상황에서는 핸즈프리장치

한국학교 선생님 한자리에 동중부지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전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추

제1회 차세대교사 워크샵도 함께

또 특별 순서로는 한지공예

펜주에서도 운전중 휴대폰을 손에 들고 통화하는 것을 금하는 법안이

천한 강사의 강의도 마련된다. 지도를 비롯해 동요대회와 나

가 없는 경우에 한해 통화를 허용하

▲ 펜주 하원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하는 것을 금하는 법안이 제 출됐다. 현재 펜주는 운전 중 텍스트만 경찰이 단속하고 있다.

A5

●

고 있으며 응급구조단 역시 임무 중

재미한국학교 동중부

를 진행하고 대표자 특강 순서

의 꿈 말하기 대회, 동화구연대

이라 하더라도 해당 차량에 핸즈프리

지역협의회(회장 심수목)

에서는‘한국학교 한국의 교육

회 수상자들이 나와 수상 작품

장치가 없을 경우에만 손에 들고 전

가 오는 26일 콘쇼호켄

의 방향’ 을 주제로 특강을 실

을 다시 보여 줄 예정이다.

화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Conshohocken))에 있는 필라

시한다.

이번 교사연수회는 펜 주와

아울러 경찰 단속시 휴대폰을 손에

안디옥교회에서‘제16회 재미

분반강의에서는 벅스카운

남부뉴저지, 델라웨어 지역에

들고 있거나 귀 가까이 대고 있으면

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티 오정선미 교장이 초급반 한

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학교 교

통화한 것으로 간주해 티켓을 발부할

교사연수회’ 를 개최한다.

국어 클래스에서‘반갑다 초급

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 반인도 참가가 가능하다.

수 있으며 운전자가 통화 중이 아니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차세

아-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라는 증거를 가지고 법원에 구제요청

대교사들을 위한 워크숍도 함

초급반 학습방법 모음’ 을 소개

을 해야 한다. 현재 법안은 하원 교통

께 실시될 예정에 있어 연수회

한다.

위원회에 제출되어있는 상태다.

의미가 그 어느 해보다 크다.

이외에도 중급반 한국어(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국어 문법수업 교육과정, 전혜

등록은 당일 오전 8시 15분

15분까지.

경)와 고급반 한국어(활동 중

부터 9시까지 현장에서 받으 며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최근 주 하원에서 발의됐다.

펜 주는 지금까지 뉴욕과 뉴저지,

연수회의 모든 강의 원고는 연수회가 끝나는 대로 협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공화당 로즈메리 브라운

델라웨어, 매릴랜드, 웨스트 버지니

(Rosemary Brown)의원이 발의한 이

아 주 등 인근 대부분의 주 정부에서

이번 연수회에는 한글학회

심의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 황

법안은 18세 이상 성인 운전자의 경

운전 중 휴대폰 통화를 금지하고 있

회장이자 서울대학교 언어학

정숙), 미술 수업(우물한의 한

신청서는 협의회 웹사이트

우 핸즈프리 장치를 통해서만 운전

는데도 텍스트를 보내는 행위는 법

과에 재직 중인 권재일 교수가

국이 아닌 세계 속의 한국을 배

(naksmac.org)를 통해 다운받

중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18세 미

으로 금하면서도 전화 통화는 허용

주 강사로 초빙돼 "한국학교 교

운다, 한미정), 역사/문화(살

을 수 있다.

만의 경우 운전 중에는 아에 통화자

해 왔다. 따라서 펜 주에서 전화 통화

사가 알아야 하는 한국어의 위

아있는 역사문화 놀이터, 최경

참가비는 협의회 소속 학교

체를 금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를 하던 버릇 때문에 뉴저지나 뉴욕

상과 특징’을 주제로 강연을

선), 온라인 학습(한국학교에

교사 및 학부모 30달러, 비소속

하고 있다.

등에서 운전 중 통화로 단속되는 사

펼치게 된다.

서의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활

교사 및 일반인 35달러, 차세대

동, 정지영) 등 다양한 강의가

교사는 무료다(점심, 베이비시

진행된다.

터 제공). 협의회비는 각 학교

법안에는 1회 위반 운전자에 대해

례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권 교수는 또 이날 제1회 차

서는 벌금 50달러와 3점의 벌점을,

펜주에서 운전 중 텍스트로 단속

세대교사 워크숍에서‘차세대

이후 반복 위반자에 대해서는 매 단

될 경우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교사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

차세대교사워크숍에서는

속시 1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별도의 벌점은 없다.

화, 한국어 교육’ 에 대해 강의

권재일 교수의 특강 이외에도

bluebell family korea week2017_final.pdf

1

3/6/2017

8:09:28 PM

당 연 150달러. 문의 267-255-1726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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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늦깎이 화가들 전시회

영화 ‘노무현입니다’ 상영

펜아시안복지원, 시니어 작품전

20일, 제작자 최낙용PD도 참석

어 작가들은 대부분 80세에 가까 운 노인들로 전문 예술인이 아닌 일반인이지만 그림에 대한 감성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이들은 한결같이“예전에는 그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데이케어센터 시니어들이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복지원 최임자 원장(뒷줄 가운데)의 지원아래 지난 5월부터 그림 수 업을 받아왔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는 물론,

선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이뤄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안희정

가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등 39명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필라에

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

서 무료 상영된다.

현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누구

림을 그리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

세월호를 기억하는 필라델피아

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인간

는데 평생 소원이 이루어졌다” 며

사람들(이하 필라세사모)이 주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묻어나는

관하고 필라델피아민주연합이

영화로 관객들에 감동과 그리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새로 생긴 꿈”

후원하는 이번 상영회는 오는

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라고 말했다.

20일(일) 오후 4시 글렌사이

영화 '노무현입니다(이창재 감

최임자 원장은“어르신들이 그

드에 있는 필몬드 크리스찬 아

독)'는 2017년 상반기 영화계

림을 그리고 이렇게 좋아하실 줄

카데미(Phil-mont Christian

에서 가장 이례적 흥행을 기록

몰랐다” 며“앞으로 아트 수업과 행

Academy, 35 Hillcrest

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사에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할 것”

Ave. Glenside)에서 열린다.

지난 5월 25일 개봉한 '노무현

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상영회에는 ‘노무현

입니다'는 개봉 첫 날 7만8397

입니다’를 제작한 최낙용 프로

명을 동원하며 역대 다큐 최고

의 잠재력이 강조되고 감성표출을

전시회 관람객들은“어르신들

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수업

듀서가 직접 참여한다.

오프닝스코어를 경신, 개봉 10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

통해 아름다운 노후를 만들 수 있

을 진행해 온 결실로 수채화가 주

영화는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일 만인 3일 다큐멘터리 장르

자, 이하 복지원)이 지난 4일부터

는 계기가 되는 전시회” 라고 입을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시니어들의 그림을 모아 특별한

를 이루고 있다.

꼴찌 후보 노무현이 지난 2002

모았다.

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참여작가는 권안나, 김정자,

전시회는 오는 25일(금)까지 이

율 2%에서 대선후보 1위가 된

그리고 개봉 두 달 반이 지난 현

‘삶을 그리다. 그림을 살다’ 라

김제인, 김은심, 박상열, 서혜숙,

어지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후 대한민국의 16대 대통령이

재까지 '노무현입니다'는 누적

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신미연, 유명숙, 조선례씨 등 9명

오후 3시 이후에는 누구나 전시를

되는 기적의 대역전 드라마를

관객수 185만 4727명을 기록

복지원 측에서 지난 5월부터 매주

이다.

즐길 수 있도록 열려있다.

그린다.

중이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수요일 데이케어에 소속된 시니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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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3개 순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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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제1회 영생장학생 발표

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

24명 선정…총 4만 5천불 규모

전거로 미 대륙을 횡단하고 있는 프로그램인‘트리플 A

지난 5월 설립된 영생장학회(위원장

학교 장학금, 다음세대 지도자 장학금,

프로젝트’팀을 필라에서 만

김용찬)가 제1회 장학생 24명을 선정

일반 장학금 등 4개 부문에 총 24명의

난다. 장소는 역시 제자교회.

해 발표했다.

장학생을 선발했다. 총 장학금 규모는 4만 5400달러로 지역 최대 규모다.

여름방학 프로젝트 마지

영생장학회는 지역 최대의 종교 커

막 순서는 오는 30일(수) 낮

뮤니티인 영생장로교회(담임 백운영

장학회는 17일(목) 오후 7시 영생장

12시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

목사)가 원로 목사인 이용걸 목사가 출

로교회 제2예배당에서 장학금 수여식

엄 앞 계단에서‘트리플 A프

연한 은퇴 기금을 기반으로 출범한 장

을 개최한다.

로젝트팀과 함께 위안부 문

학회다.

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장학회 측은“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영생장학회는 목회자와 선교자의 자

과정을 거쳐 그 첫번째 장학금 수여자

녀들 중 향후 목회활동에 헌신할 신학

를 선발했다” 며“첫번째 장학금 수여

‘함께 사는 세상’ 은 미주

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교회와 선교 지

식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 고 밝혔다.

연다. 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도자를 양성하고, 일반 학생 중에서도

필라지역 4개 시민·교육

DMZ: Ending The Korean

(NAKASEC) 필라지부와 초

신실한 기독학생으로 어려운 가정 형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청소년

War, Reuniting Families’ 의

대한국학교, 한국여성봉사

편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꿈을 포기하

대상 교육프로그램‘함께 사

참가자 박혜정씨의 행사 경험

회, 흥사단 필라지부 등 4개

지 않은 인재를 발굴해 미래를 이끌어

는 세상’ 이 막바지에 다다른

을 듣는 특별강연회를 연다.

단체가 한인 이민가정의 자

갈 차세대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을 그

(각 2500달러)

사명으로 한다.

손주영, 정진호

가운데 이들 단체가 통일과

이 강연회는 분단 72주년

녀들을 위한 여름방학 교육

위안부와 관련된 3개 프로그

을 맞아 멀리 미국에서 자라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프로젝

램을 연이어 연다.

는 우리 자녀들의 통일에 대

트다.

또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끝나는 단

부문별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장학금

•동부개혁신학교 장학금(각 800달러) 김주현, 심성희, 정재원

순한 행사가 아니라 1대 1 멘토링 프로

먼저 오는 27일(일) 오후 5

한 생각을 발표하고 부모 세

이들 단체는 여름방학기간

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

•다음세대 지도자 장학금(각 2000달러)

시부터 7시까지는 콘쇼호켄

대와 함께 이야기하는 프로

중인 6월부터 8월까지‘함께

원하고 장학생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함바울, 박동민, 조홍창, 강한솔, 김포

에 있는 제자교회(80 Cedar

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청소

사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10

서 이들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사업으

Grove Rd. Conshohocken,

년과 대학생, 일반인이다.

PA 19428)에서‘2세들이 바

이어 29일(화) 오후 7시 30

라보는 통일’이라는 주제

분에는 한국 대학생들이 2차

로 2015년‘Women Cross

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위

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로 끌고 간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6월부터 장학생 모집에 들어간 장학

강다은, 이인애, 황인성, 배성국, 류성

회는 최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웨스

민, 고주언, 이사명, 이하은, 이지혜, 강

트민스터 신학교 장학금과 동부개혁신

주희, 신찬영, 김다엘, 양소현

왔다. 문의 267-645-9279, krwomens@gmail.com

윤, 이상욱 •일반장학금(각 2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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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AT 2 Math IIC & Chemistry 준비반 III. TOEFL 준비반 IV. 초중고 영어 수학 특설반

o 4th - 10th grades 영어 o Math 4, 5, 6, General math, Pre-Algebra, Algebra 1 & 2, Geometry & Pre-Calculus, Calc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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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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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서 살에 붙어 있는 틱 벌레로 공 포를 느낄 필요는 없다. 틱이 살 에 붙어 있는 기간은 36시간에 서 48시간이며 감염된 틱으로부

한국 체류 90일서 30일로

있도록 적용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재외국민들이 한국에서 건강보

기간에도 한국에 보험료를 납부한

험 혜택을 받기 위해 체류해야 하는

경우 재입국한 날부터 즉시 한국 건

기간을 현행 90일에서 30일로 완화

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터 라임병이 옮길 수 있는 시간

단 재외국민이 해외에 체류하는

은 약 24시간이 지난 다음이라 고 한다. 진드기는 숲, 덤불, 초원 등에 서 주로 서식한다. 교외 지역 주

A9

재외동포 의보혜택 기준 완화 추진

‘진드기 주의보’ 라임병 비상 일명 ‘틱’ 확산…야외활동시 주의

●

하지만 재외동포가 출국 후 재입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택가 개발이 늘고 자연 보호 지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은 9일

국 시 다시 90일을 체류해야 건강

역이 확장되면서 개체수가 급증

재외동포의 의료 관련 서비스를 개

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현지

한 진드기에 의한 피해 사례가

선하는 내용의‘재외동포의 출입

의료사정이 열악한 국가에 거주하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개정안

는 재외동포들이 어려움을 겪는 문

을 대표 발의했다.

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라임병’ (Lyme Disease)을

일명 틱 벌레에 의해 전염되

살에 붙은 벌레를 발견했으면

유발하는 진드기(틱) 출몰 지역

는 라임병은 1년 내내 발생하는

우선 그 부분을 오일이나 크림

한국 정부는 건강보험료를 납부

개정안은 재외동포가 건강보험

이 전국적으로 확산중이다.

병이긴 해도 여름철에 더욱 많이

을 바르고 족집게로 빼내고, 24

하지 않고 의료 혜택만 챙기는 재외

을 적용받을 수 있는 국내 체류기간

올 봄부터 뉴욕주와 뉴저지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이 무렵이

시간 오픈되어 있는 라임병 전

국민들의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

을 현행 9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주 등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

면 미국 질병통제연구센터에서

문센터‘틱본 디지즈(Tickborn

해 지난 2014년부터 주민등록을 한

것이 주요 골자다.

로 보고된 진드기 출몰 사례가

는 틱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를

Disease, 914-813-LYME)로

재외국민과 국내 거소신고를 한 외

함 의원은“재외동포들이 한국

전국 약 39개주 약 1,300개 카

한다.

알리면 된다.

국 국적 동포가 90일 이상 한국에

의료보험을 악용한다는 지적도 있

체류하는 경우에만 건강보험을 적

지만 의료수준이 낮은 국가에 거주

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는 재외국민들을 위한 보호체계

운티로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

라임병을 일으키는 디어 틱

예방으로는 산이나 들로 나갈

다. 특히 라임 진드기로 불리는

(Deer Tick) 벌레는 잔디나 숲에

때에 양말이나 옷을 잘 입어야하

‘Blacklegged Tick’ 은 최근 개체

오래 머물 경우에 몸에 달라붙을

며 꼭 벌레 방지 약을 발라야 한

이에 따라 건강보험 가입 후 해

가 필요하다” 며“이 법이 통과되면

수가 급증, 출몰 카운티 수가 98

수 있기 때문에 골프 등 야외활

다. 라임병 발생의 대부분이 집

외에 체류하다 재입국한 재외국민

현지 의료사정이 열악해 치료를 위

년 이후 45%나 늘었다. 남동부

동이 많은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

주변이기 때문에 웨체스터 보건

도 최초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재입

해 국내로 귀국하는 것이 불가피한

지역에서 시작된 진드기 출몰 지

가 요구된다.

당국에서는 주민들에게 정원이

국한 날로부터 3개월간 국내 체류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국민의

나 야채 밭에서 일할 때에도 안

하면서 3개월치 건강보험료를 내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 이

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야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얻을 수

라고 말했다.

역은 현재 빠르게 확산되며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흔히‘틱’ 이라고 불리 는 벌레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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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푸드스탬프 수혜 ‘줄고’ 불체자 추방명령 ‘늘고’ 4개월간 120만명 급감 2010년 이래 최저 단속우려 가입취소 요청도

A 11

기관인 이민심사국(EOIR)이 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1 일부터 7월31일까지 6개월간 내려 진 불법이민자 추방명령(orders of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발병

removal)은 4만9,983

몽코서 환자 발생…모기 주의보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

것으로 분석된다.

9113건보다

기존 푸드스탬

27.8%가 증 가했다.

프 혜택을 받고

올해 펜실베이니아주 첫 웨스트나일 환자가 몽고메리카운티 에서 발생했다. 펜주 보건환경국은 최근 발진과 두통을 호소하던 환자가 웨스 트나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해

있는 이민자들 중

자진출국 역시

에도 이민단속 대

이 기간 7,086건

상이 될 것을 우

을 기록해 전년도

려해 가입 취소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

4482건보다 무려

를 요구하는 경

주 보건환경국은 올해 필라를 포함해 총 36개 카운티에서 웨

속 강화로 일명‘푸드스탬프’ 로불 리는 저소득층 식비지원 프로그램

우도 크게 늘고

(SNAP) 가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났다.

58%가 급증했다. 최종 추방명령 (final decision) 건수

이밖에 18~49세의 노동 가능한

당 환자는 몽고메리카운티 주민으로 올해 첫 발병사례다. 지난 해 펜주에서는 총 16명의 웨스트나일 환자가 발생한 바

스트나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가 발견됐다고 보고하고 펜 실베이니아가 웨스트나일 주요 발병구역(West Nile Virus Hot Zones)이라고 발표했다.

도 2016년 6만3850건에서 7만3127

보건국은 모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모

건으로 14.5%가 늘었다.

기 서식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연방농무부(USDA) 통계에 따르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의무 조

면 지난 5월 현재 SNAP 수혜자는

건을 강화하는 등 연방정부의 규제

EOIR은“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

보건 관계자는 “모기가 집 주변의 고인 물이나 방치되어 있는

4,149만6,255명으로 트럼프 대통령

가 심해진 것으로 이 현상의 주원인

월25일 발동한‘국경 안전과 이민 단

어린이 장난감에 고인 물 등에도 모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

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 1월 4,269만

으로 지목되고 있다.

속 강화 행정 명령에 따라 법무부가

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집 주변에 약을 자주 뿌려

국토안보부(DHS) 관할 전국 불체자

달라”고 당부했다.

구치소에 배치된 100명 이상의 이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민판사들을 전면 가동한 결과” 라며

일종으로 건강한 성인은 감기 증상만 보이다 치료되지만 면역

“케이스의 90%는 불체자 자진 출국

체계가 약한 사람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뇌의 중추신경계를

1,363명과 비교해 네 달 사이 120만 명 가까이 줄었다. 매달 평균 3%씩 줄면서 2010년 이래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

6개월간 4만9,983건 전년동기비 27.8% 증가 자진출국도 58%나 ↑

이는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연방

또는 추방 명령 판결로 이어졌다” 고

교란시켜 사망할 수 있다.

정부 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설명했다. 또“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지난 1999년 처음 미국에서 발견된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우, 이민당국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법이민자 추방 명령이 급증한 것

한 후 54명의 이민 판사를 신규 임용

현재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지역에서 발견되고

두려움으로 인해 불체 이민자들의

으로 나타났다.

했고 앞으로도 추가로 고용할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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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탬프 신청이 크게 줄고 있는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법원 관할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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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서재필 센터

◈ 필라 갓탈랜트 예선 오디션

문의: 215-224-9528 (예약 필수)

(필라한인회 광복절동포화합대축제) 예선: 8월 12일 (토) 6시 장소: 뮤타 포차

◈ 필라 아트커넥션 전시회

일시: 5월 24일 - 8월 25일

55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19120

본선: 8월 19일(토) 11시-4시

장소: Henry Gallery

1등: 한국 왕복비행기표

Penn State Great Valley Conference Center Building

신청문의: 215-917-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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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웬키 변호사

◈ H-Mart배 축구대회 일시: 8월 13일(일) 8시부터

◈ '함께 사는 세상' 역사 세미나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B,C구장)

➊ 2세들이 바라보는 통일

227 Meetinghouse Rd , Horsham, PA. 19044

일시: 8월 27일(일) 5-7pm 장소: 제자교회

문의: 215-237-5481(김의현 고문) ◈ 제11회 Bethel College & Seminary 졸업식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➋ '트리플 A 프로젝트'팀과의 대화

일시: 8월 13일(일) 오후 5시 30분

일시: 8월 29일(화) 7:30pm

장소: 필라델피아 벧엘장로교회

장소: 제자교회

신중식변호사

6866-70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➌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수요집회 일시: 8월 30일(수) 정오 12:00pm

문의: 215-639-1320

신중식 변호사 뉴욕/펜실베니아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법학 박사(JD) 이민변호사협회 변호사

장소: 필라델피아 아트뮤지엄 앞 계단 ◈ 필라델피아교회 설립44주년 감사예배안내

문의: 267-645-9279

일시: 8월 13일(일) 오전 11시 장소: 필라델피아교회

◈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일시: 8월 29일(화) 오후 3시 부터

1200 Easton Rd Abington PA 19001

문의: 267-575-9977

8월 30일(수) 오후 2시 까지

장소: 퀸즈교회 143-17 Franklin Ave, Flushing, NY 11355

◈ 새한장로교회 2017년도 장학금 수여식 안내

일시: 8월 13일(일) 오후 1시

문의: 267-577-0392 (이대우 목사)

장소:새한장로교회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 갈멜산 기도원 10주년 신유성회 강사: 김여호수아 목사(가나안입성 교회)

문의:215-668-3599

마이클 웬키 변호사 법학박사(JD) / PA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전 델라웨어카운티 변호사협회 회장 상해사건 33년 경력

일시: 9월 7일(목) - 9일(토) ◈ 서재필재단 장학생 모집

마감: 8월 18일(금)

장소: 갈멜산 기도원

제출서류: 자기소개서, 이력서, 학교 성적표,

문의: 267-243-9625

추천서, 영문 에세이 등

오후 2:30, 오후 7:30

이 민 법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보낼 곳: Jaisohn Memorial Foundation

◈ 남부뉴저지 장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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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선발대상: 1학년-12학년 (2017년 9월 기준)

문의: 215-224-2000(Ext. 111)

접수마감: 9월 9일(토) 당선자 통보: 9월 16일 이후 개별 통보

이민국 거절 항소 전문, 추방재판, 이민 구제 법률 상담, 투자비자, 투자이민, 취업비자, 취업이민, 가족이민, O비자, 학생비자, 종교비자 및 이민

문의: 856-433-0573

◈ 필라한인회 광복절동포화합대축제 일시: 8월 19일(토) 11시-4시 장소: 홀리 트리니티 알마니안 교회

◈ 요크한인요양원 오픈하우스

(첼튼햄장로교회 옆블락)

일시: 9월 16일(토)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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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요크한인요양원

문의: 215-917-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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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법률소송, 사업체 및 부동산 거래, 상법

문의: 215-96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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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PMCA (Phil-Mont Christian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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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475-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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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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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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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제 17회 장학생

선발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에서 다음과 같이 제 17회 한인회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

장학금 선발대상:

필라델피아 지역

(SEPA, BUCKS, CHESTER, DELAWARE, MONTGOMERY AND PHILADELPHIA COUNTY)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017년 9월 현재) 대학 1-4학년 재학생(타주 학교를 다녀도 부모가 필라지역 거주자이면 해당)

장학금 수여식

일시 및 장소 2017.10.21, 7pm

* 구비서류: Requirements: (1) 한인회 지정 신청서 Application

둥지교회 서류마감 2017. 10. 1

(2) 최근 학교 성적 사본 School transcript (3) 최근 SAT 성적 사본 SAT Score (대학생 제외) (4) 추천서 Recommendations (학교, 교회, 기타 사회단체 - School, Church, Other organizations)

(5) 에세이 Essay (1500 Words in English) (6) 자기 소개서 Self introduction (7) 과외 활동 List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8) 서류 접수처: 장학신청서는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 서류요청: 신청서는 www.kaagpsf.org에서 pdf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의: 조남수 215-820-3573 cnamsoo0815@gmail.com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장병기 장학금 소개: 윤두환 박사(1명 $1,000) DAE SON AMERICA($1,000) 아름다운 치과(2명 $2,000) 일송회($1,000) Dr.이영재(3명 $3,000) Global Merchant($1,000) PIFS 오종숙($1,000) 회장 강병기 시아니 리($500) 당주류($1,000) 필라청과협회($1,000) 필라평통($1,000)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Park Foundation($1,000) Green Farm($1,000) Produce Market($1,000)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2016년 9월 16일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SECTION B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289호 2017년 8월 11일

“북 핵무기 60기 보유”…핵 전문가 “위험한 과장”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아이

상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게 잡은 것이다.

시비엠)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 과학국제안보연구

에 성공한 것으로 미국 정보 당국이 지난달

소(ISIS) 소장도 지난 4월 북한이 지난해 말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 당

기준으로 30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을 것으

국은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무기 수를 60기

로 분석한 바 있다.

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 정보당국의 평가에 대해 신문은“이번

이러한 평가가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평가는 북한이 이미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 정보국(DIA)이 지난달 북한 핵개발 프로그 램에 대한 기밀평가를 통해“북한이 아이시

의 대북 정책이 상당 부분 수정될 수도 있음

“북 소형 핵탄두 개발 성공”

을 시사한다. 일부에선‘내년 북한 아이시비엠 실전 배

미 국방정보국 지난달 결론

치 가능성’ 이라는 최근 보도와 맞물려, 의도

•••

적인 이런 정보 유출이 대북 군사행동을 정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 즉각 비판

당화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용이 아니냐는 시 각도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 보고서 보도를

했다고 결론 내린 것” 이라며“북한은‘완전

“재진입체 확보하려면 5년 더 필요

접하고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화염과 분노”

한 핵보유국’ 을 위한 핵심적인 문턱을 넘은

ICBM탑재 탄두 시험 경험 없을것”

발언은 1945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일본

것” 이라고 평가했다.

•••

하지만 헤커 박사는 <워싱턴포스트>와

비엠급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운반체

<아에프페>(AFP) 통신 등에“과대 선전은

미 일각에선 정보 유출 관련

에 탑재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했다” 고결

아주 위험하다” 며 이번 보고서의 평가를 비

론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

판했다. 그는“북한이 충분히 튼튼한 재진입

‘군사행동 분위기 조성용’ 해석

문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를 성공적으로 시

체를 보유하려면 5년이 더 필요하다” 며“북

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 행동 나설 가능성은 희박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직후 더 철저 한 파괴를 경고하며“지구상에서 한번도 보 지 못한 폐허의 비가 하늘에서 내릴 것” 이라 고 한 발언을 차용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군사행동 을 시도할 가능성은 아직은 희박하다는 견

한에는 아이시비엠 발사에서 살아남기에

해가 많다. 전쟁 개시는 대통령 혼자 결정할

아울러 미 정보 당국은 지난달 28일치 같

충분히 작고 가볍고 튼튼한 핵탄두 배치를

수 없고, 한국 등 동맹이나 의회의 동의 없이

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최대 60기의 핵무기

위한 충분한 미사일 또는 핵무기 시험 경험

는 현실적으로 뒷감당을 하기 어려우며, 북

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미

이 있는 것 같지 않다” 고 지적했다.

한의 보복 가능성을 사전에 모두 차단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국 최고의 핵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시

이번 정보기관 평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지난해 9월 북한 전문

대북 정책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는 아직

한편 한국 군 당국은 <워싱턴 포스트>

매체‘38노스’기고문에서“북한이 2016년

분명하지 않다. 신문은“다자 협상이나 한국

보도에 대해“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

말까지 최대 20개의 핵폭탄을 생산할 만한

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선택지들이 논의

핵분열 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예

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지난달 29일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 시험 발사 모습

탄두 소형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는 기존의 정보 판단을 고수했다.

‘화염과 분노’ 트럼프, 이번엔 “미 핵무기 어느 때보다 강력” 로즈 전 NSC 부보좌관 “거짓말이다. 6개월만에 어떻게 핵무기 바꾸나” 반박 북한을 향해 '화염과 분노'라는 초강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

리의 핵무기를 바꿨다는 것은 그야말로

경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

불가능하다"며 "그의 거짓말이 놀라울

이 이번에는 미 핵무기의 강력함을 과시

고했다.

따름"이라고 말했다.

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북 핵 공격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 "대통

국방부는 국방차관과 합동참모본부 차

령으로서 첫 번째 명령은 우리의 핵무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

장의 공동 주도로 재검토에 착수했으며,

를 개조하고 현대화하는 것이었다"며

난 1월 27일 핵 능력 강화를 위해 행정명

올해 말께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서

"(이를 통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

령으로 '핵 태세' 재검토를 국방부에 지

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다"고 썼다. 그는 이어 "바라건대 우리

시했다. 핵 태세 검토 보고서는 미국 핵

폴 셀바 합참차장은 지난달 18일 "이

가 이 힘을 사용할 필요는 결코 없겠지

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보고서로, 8년마

작업을 마치는데 앞으로 몇 달이 더 걸릴

만,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다 발간된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자신의 행정

오바마 정부 시절 '이란 핵 협상' 타결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설명을 달지

명령으로 미국의 핵 능력이 강화됐다고

을 끌어낸 로즈 부보좌관은 "북핵 해결

는 않았지만, 이는 북한을 겨냥한 발언

자랑했지만, 벤 로즈 전 백악관 국가안

을 위해서는 전 세계 지도자들의 힘을 모

으로 해석된다.

보회의(NSC) 부보좌관은 '거짓말'이라

아야 하는데, 미국의 핵무기 보유 규모

그는 전날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

고 비판했다. 로즈 전 부보좌관은 트위

를 자랑하면서 지도자들을 결집하겠다

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6개월 만에 우

는 것은 소름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닐 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뉴저지 주 베드민 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 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 노'(fire and fury),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하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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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구글은 좌편향, 여성편’ 구글 직원 글에 시끌 직장내 성별·인종 다양성을 강화하려는

한 잘못된 추정을 강화” 한다며“나와 이 회

구글의 문화를 비판하는 한 남성 엔지니어

사가 보장하고, 증진하고, 권장하는 관점이

의 글로 구글이 발칵 뒤집혔다.

아니다” 라고 했다. 브라운 부사장은“다양 성과 포용은 우리의 가치, 문화의 근본적인

구글의 한 남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부분” 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내부 통신망에‘구글의 이상적 생태 계’ 라는 글을 올려, 첨단 기업의 최고 직위

구글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미국 노

에 여성이 부족한 것은 생물학적 차이 때문

동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남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녀 차별을 정당화

녀 임금 격차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노

하면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정책

동부는 지난 1월 임금 관행에 대한 자세한

은“구글의 좌편향 문화” 라고 비판했다. 이

자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며 구글이

글은 정보기술 전문 웹사이트‘기즈모도’ 에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 임금을 덜 주고 있다

전문이 실리면서 실리콘밸리 전체로 논란

고 지적했다. 이에 구글은 7만6천여명의 전 직원 사이

이 확산됐다.

에서 불공정한 임금 격차는 없다는 내용의

이 글은“남성과 여성의 능력 차이는 부분 적으로 생물학적 원인 때문이고, 이런 차이 는 첨단 기술 업계와 고위층에서 여성이 남

구글 엔지니어 익명으로 “여성임원 적은 건 생물학적 차이”

성과 동등하지 않은 이유” 라고 주장했다. 그

구글, 논란 확산에 ‘다양성·포용이 우리 문화’ 반박

는“여성들이 일반적으로 사회적 분야 혹은 예술 분야의 일을 선호하는 반면 더 많은 남

노동부의 남녀 임금 격차 소송 중에 불거져

자체 분석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 6월 연례 다양성 보고서에서 직원의 31%가 여성, 2%가 흑인으로 전년도와 비슷하고, 중남미계는 1%포인트 증가한 4%라고 밝 혔다. 하지만 구글 직원의 대부분은 여전히 백인과 아시아계 남성이다.

성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을 좋아한다” 고 주장했다. 또“우리는 사회적인 성 역할

려진 이 글의 작성자는“동료 직원들한테서

에서는 이 글이 실리콘밸리의 남성 중심적

의 차이가 성차별주의를 의미한다고 추정

고마움을 표시하는 많은 개인적 메시지를

문화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고 했다.

받았다” 고 밝혔다.

지적한다.

이어“구글의 좌편향 문화가 그것에 동의

글이 공개되자 소셜미디어에서 구글을

사태가 커지자 구글의 다양성·포용 담

하지 않는 사람을 침묵하게 만드는 획일적

비난하는 메시지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당 부사장인 대니얼 브라운이 반박에 나섰

문화를 만들어냈다” 고 주장했다. 신원이 공

있다. 정보통신업계 여성들은 구글이 적절

다. 그는 지난 4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

개되지는 않았으나 구글의 중견 간부로 알

한 행동을 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고, 일부

서 문제의 글은“남녀의 사회적 성 역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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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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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트럼프의 문전옥답? 달러가 모였다.

정·재계, 해외 인사들 매일 문전성시 임대료와 배당금 문제로 논란 커져 <워싱턴포스트>“ 이곳은 백악관 별관”

외국 정상들도 백악관으로 향하기 전 이 곳에 묵었다. 5월엔 터키 정부기관이 미국 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연례 행사를 열었다.

지난 6월 어느 날 아침, 클라우스 요하

참석자 190명이 3만달러 이상 지불한 것으

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에서

로 확인됐다.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900m 떨어진 워싱턴의 한 호화 호텔 라운지

는 테러 지원국에 소송을 걸 수 있는 이른바

에서 빵을 뜯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

‘9·11 소송법’ 을 철회시키기 위해 미 의회

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같

를 상대로 로비하는 과정에서 이 호텔에서

은 시각, 아래층 그랜드볼룸에선 금융업계

만 27만달러를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관계자 수백명이 모여 금융업의 미래를 주

임기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를 방문한 배

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엔 스티븐 므누

경에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정상이 이 호텔에

신 재무장관도 참석했다. 워싱턴 펜실베이니아거리 1100번지.

묵으면서 이익이 발생하면 재무부에 기부

1899년 지어진 뒤 최근까지‘올드 포스트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행법상 의회 승인 없 이 대통령이 외국 정부로부터 사익을 챙길

오피스 파빌리언’ 으로 불렸던 이 건물은 개 보수 공사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트럼프

현하면서 최고의 로비 공간으로 떠오른 풍

취재진이 한달간 직접 목격한 유명 인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득이 얼마

인터내셔널 호텔(사진)’ 로 이름을 바꿨다.

경을 전했다. 취재진은 지난 5월 내내 이 호

만 수백명이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

나 발생하는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회사가 임대해 영

텔로 출근했다고 한다.

장,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난해 가을부터 지난 4월 중순까지 최소 1970만달러를 벌었다.

업을 개시한 것이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

263개의 방이 있는 이 5성급 호텔에는

방송인 오마로자 매니골트, 숀 스파이서 전

의‘통치’ 를 상징하는 지역 랜드마크가 됐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유

백악관 대변인이 목격됐다. 이들을 만나기

트럼프 대통령은 호텔 운영을 아들에게

다. 공화당 유력 인사들이 모여 식사하고, 대

명 레스토랑, 각종 모임 장소가 곳곳에 배치

위해 다른 유력 정치인들이 잇따라 로비에

맡기고 어떤 이익도 챙기지 않겠다고 주장

통령과 고위 관료가 만찬을 하는 모습을 구

돼있다. 최대 200명이 입장할 수 있는‘링컨

들어섰다.

했지만 여전히 배당금을 받을 가능성이 열

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라이브러리’ 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모

트럼프 대통령이 대놓고 재선 기금모금

려있다. 이 호텔이 정부 소유 건물을 임대해

모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벌어진 일

임 장소로 유명하다.‘벤자민 바’ 에서 고위

행사를 열기도 했다. 6월28일 밤 열린 행사

사용하면서 임대료와 배당금을 내기로 돼

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7일 전례 없는 호

관료와 함께 보드카 한 잔 마시기 위해선 수

의 1인당 최소 참가비는 3만5000달러(약

있는 것 또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워싱

황을 맞은 이 호텔을‘백악관 별관’ 이라 표

백달러가 족히 든다.

4000만원)였다. 300여명이 참석해 1000만

턴 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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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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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유엔 안보리, 새 대북제재 채택…북 수출 3분의1 차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두차례에 걸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아이시비엠) 시험 발사에 대응해 5일(현지

5일 전체회의 표결…중국·러시아 등 만장일치 찬성

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회원국이 북한 회사

석탄.철 수출 전면금지…원유공급은 제재대상서 빠져

작투자의 경우에도 추가 신규투자를 하지

와의 신규 합작투자를 금지했으며, 기존 합

시각) 북한의 석탄과 철 수출을 전면금지하

못하도록 했다. 유엔 대북 제재위원회가 지

는 내용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만장

정한 안보리 결의 위반 선박은 유엔 회원국

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

의 항구에 입항을 금지하도록 했다. 미국이 애초 중국 쪽에 제시했던 결의안

단은 제재 항목에서 제외됐다. 안보리는 이번달 순회의장국인 이집트의

가운데, 대북 원유 공급 차단은 이번 결의에

주재로 이날 회의를 열어 새 대북제재 결의

들어가지 않았다. 원유 공급 차단은 중국과

를 표결에 부쳤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

러시아가 북한의 민생을 크게 위협해 큰 혼

했다. 북한이 지난달 4일 첫 아이시비엠 시

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한 것으

험 발사를 한 지 33일 만이다.

로 알려졌다.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돼 시

이번 대북 제재 결의는 8번째로, 안보리

행되면 북한의 연간 대외수출액 30억달러

는 그동안 2006년 이후 1718호(2006년),

가운데 10억달러가량이 제재를받을 것으로

1874호(2009년), 2087호·2094호(2013

유엔 쪽은 추산했다. 이와 함께 안보리는 조선무역은행과 만

년), 2270호·2321호(2016년), 2356호

수대해외개발회사그룹, 조선민족보험총회

(2017년) 등 7차례 결의를 채택했다. 안보리는 결의에서 북한의 최근 아이시

사,고려신용개발은행 등 4곳과 최천영 일

비엠을‘가장 강력한 용어’ 로 규탄한다며,

심국제은행 대표, 한장수 조선무역은행 대

북한이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표, 장성철 조선광업개발회사(KOMID) 해

유엔안보리가 5일(현지시간) 대북 제재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있다.

외대표, 장성남 단군무역회사 해외업무 총

핵무기 및 핵 프로그램을‘완전하고, 검증 로 보인다.

낮은 것으로 제한하는‘상한선’ 을 도입했지

괄, 조철성 고려광선은행 부대표, 강철수

이번 결의에선 북한의 석탄과 철·철광

만 이번에는 상한선도 없앴다. 철·철광석

조선련봉총무역회사(Ryonbong General

을‘탄도미사일’ 이라고 밝힌 뒤,“북한이

석, 납, 납광석, 수산물 등의 수출을 전면 금

등의 경우‘민생 목적’ 에 한해 수출할 수 있

Corporation) 관리, 김남웅 일심국제은행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이라고 규정

지했다. 석탄의 경우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

었지만, 이번에는 예외를 인정하지 않았다.

대표, 박일규 조선련봉총무역회사 관리, 김

했다. 북한의 미사일을 중거리미사일이라

보리 결의 2321호에서 북한의 석탄 수출을

이와 함께, 이번 결의는 유엔 회원국이 더

고 주장한 러시아 쪽의 반발을 반영한 것으

연간 4억87만18달러, 또는 750만t 가운데

이상의 추가적인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

할 수 있고, 불가역적’방법으로 포기할 것 을 거듭 촉구했다. 다만, 결의는 아이시비엠

문철 조선연합개발은행 대표 등 개인 9명도 새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

최낙용 프로듀서 초청 무료 상영회

일시: 8월 20일 (일요일) 오후 4시 장소: PMCA (Phil-Mont Christian Academy) 35 Hillcrest Ave. Glenside, PA 19038 주관: 세월호를 기억하는 필라델피아 사람들 (필라 세사모) 후원: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문의: philasewol@gmail.com, 267-475-7132, www.facebook.com/philase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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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부모 또래의 사람과 만나기 시작

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내가 노약자가 되었

했다면, 우리는 모두“(나이 ÷ 2)+ 7” 의공

을 때 나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

연인 간 가장 이상적인 나이 차이는?

식을 꺼내 듭니다. 어디서 어떻게 유래했는 지 알 수 없는 이 공식은 상대의 나이를 둘 로 나눈 다음 7을 더했을 때 내 나이가 그보 다 많으면 연인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 니다.

겠지만, 배우자 사망 후 혼자 오랜 시간을 보 낼 필요가 없는 선택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 습니다. 나의 입장만 생각하면 젊고 건강한 파트너가 현명한 선택이겠죠. 스톡홀름대 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젊은 여성과 함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은 구설에 오

께 사는 남성이 또래 여성과 결혼한 남성보

르기 마련인데, 기준은 다소 모호합니다. 38

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살이 23살과 사귀는 것은 눈총을 받을만한

교육 수준이나 경제적인 여건 등의 요인을

일이지만, 26살은 괜찮다는 식이죠. 나이 든

통제해도, 배우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생존

사람들의 나이 차에 대해서는 모두가 관대

확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죠. 마찬가

합니다. 50세가 86세와 데이트하는 건 아무

지로 인과관계가 확실치는 않습니다. 원래

문제가 없죠.

부터 건강한 남성이 나이 어린 상대에게 매 력적으로 보여 결혼에 이르렀고, 또 오래 사

온라인 데이팅 업체 오케이큐피드 (OKCupid) 창립자 크리스천 러더의 연구에

동으로 열어 경비를 아낄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나이 차와 이혼 간의 관계는 어

는 것일 뿐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것

따르면, 연인 간 나이 차에 대해 남녀의 생각

경제학자들 가운데서도 이 주제에 관심

떨까요? 2014년 <아틀란틱>은 나이 차이

이 여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미

이 다소 달랐습니다. 여성들이 연인으로 자

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일례로 연인 간 나

가 5살 나는 부부는 또래 부부에 비해 이혼

스터리입니다. 여성의 경우, 자신이 연상이

기 또래, 또는 한두 살 연상의 남성을 선호하

이 차가 줄어들면 이것이 소득 격차 완화와

가능성이 18% 높아진다는 내용의 기사를

건 연하건 배우자와의 나이 차이가 클수록

는 반면, 남성은 자신의 나이와 관계없이 늘

같은 긍정적인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실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 인용된 연구는

수명이 짧아졌습니다.

20대 초반의 여성을 찾는다고 합니다. 즉, 남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소득은 나이가 많

두 가지 요인 사이의 인과 관계를 밝혀내지

여기까지 보면 연구 결과들이 오케이큐

성은 나이가 들수록 파트너와 큰 나이 차를

아질수록 높아지고, 여성들은 연상의 남성

못했습니다. 나이 차 자체보다는 나이 차 많

피드 회원들의 선호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선호한다는 것이죠.

을 만나는 경향이 있으니, 아이를 낳을 때가

이 나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 사람들의 어떠

듯 보입니다. 여성은 또래와 결혼하는 것이

남성들이 현명한 것일까요? 이론적으로

되면 커플 중 소득이 적은 여성 쪽이 일을 그

한 특성이 이혼율을 끌어올린 것일 수 있겠

좋고, 남성은 가능한 한 어린 여성을 찾아야

는 나이 차가 적으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

만두라는 압박을 받게 되며 이것이 결국은

습니다. 영국 통계청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오래 살 수 있다니까요. 그러나 진정한 경제

아 보입니다. 커플이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

소득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한 바 있습니다. 나이 차와 이혼율 간 큰 상관

학자라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더 나은 근

화영화 주제가를 함께 부를 수 있다면 주변

편, 덴마크에서 쌍둥이 자매들을 대상으로

관계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서른 살이 넘

거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좀 짜증이 날지 몰라도 커플 간의

한 연구에서는 나이 많은 남성과 결혼한 여

어 결혼하면서 10살 이상 어린 남성과 결혼

러거나 말거나,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인

유대를 다지는 데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

성들의 소득이 또래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

하는 여성들의 이혼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

생을 선택할 것이고, 경험에 근거한 법칙 따

로우대 버스 승차권도 비슷한 시기에 받을

의 소득과 평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기는 했습니다.

위는 무시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것입니다.

수 있고, 환갑과 같은 중요한 생일잔치를 공

고 합니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은 노년에 고민

<이코노미스트 1843> 발췌

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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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고, 3주 뒤에 살해됐다"고 말했다. 그러면

다이애나가 털어놓은 사생활

여름휴가로 유럽, 다시 생각해볼까 테러 위협에 보안 검색 강화 수속 4시간…항공지연도 급증

서 "그와 함께 왕가(王家)를 떠나는 것도 생각했다"고 했다. 일간 가디언은 "다이 애나가 말한 '그'는 경호원이었던 배리 매 너키로, 왕실 근무를 그만둔 뒤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고 했다. 다이애나는 찰스와의 관계를 놓고 시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도 도 움을 청하기도 했다. 다이애나는 "(여왕

여름휴가철을 맞아 유럽을 방문한 여행객들

을 찾아가) '어머니,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이 테러 등으로 공항 출입국 절차와 검색이 크

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자, 여왕께서는 '

게 강화되면서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영

나도 네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국 BBC 등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

찰스는 희망이 없어'라고 답했다. 그게 전

에 따르면 이날 라이언에어·브리티시 에어웨

부였다"고 말했다.

이 등이 속한 항공사 연합 '유럽을 위한 항공사

다이애나의 육성 테이프 공개를 둘러

들(Airlines for Europe·A4E)'은 "프랑스

싸고 영국 내에서는 찬반 논란이 벌어지

파리·리옹, 이탈리아 밀라노, 벨기에 브뤼셀,

고 있다. 다이애나의 '절친'이었던 로사

스페인 마드리드·팔마데마요르카, 포르투

몽크톤은 "이 비디오는 일종의 심리 치료

갈 리스본 등 유럽 주요 관광도시 공항에서 승

를 위한 것으로 전적으로 사적인 영역에 개의 비디오테이프를 녹화한 것으로 알

속한다"며 "비디오 공개는 다이애나와

려졌다.

유족의 사생활에 대한 침해"라고 했다.

객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최대 4시간까지 늘었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이

다"며 "비행기 출발 지연 건수도 작년 같은 기

1997년 8월 31일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4

간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년 전, 찰스 왕세자와의 불행한 결혼 생활

19세 때인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

다이애나의 남동생 얼 스펜서 경도 "이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런던·파리 등에서 테러

등에 대해 직접 말하는 내용의 비디오테

한 다이애나는 켄싱턴궁에서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이애나의 아들 윌리엄

가 잇따르면서 유럽 공항들이 출입국 절차와

이프가 오는 6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

영상에서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이었다

왕세손과 해리 왕자의 마음을 다치게 할

보안 검사 등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공

송인 '채널4'를 통해 방영된다고 BBC 등

고 고백했다. 그는 "찰스와는 3주에 한 번

수 있다"며 방영 취소를 요구했다.

항들은 솅겐조약(유럽 국가 간 국경개방조

이 31일 보도했다.

정도 부부 관계를 가졌고, 6~7년 전부터

이에 대해 채널4 측은 "이 영상은 중요 한 역사적 자료"라며 "예정대로 방영할

약·26개국 가입)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 출신

이 테이프는 당시 다이애나의 연설 코

자들의 여권 검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상대

치였던 피터 세틀런이 다이애나의 대

결혼 5년 후인 24세 때는 왕실에 근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사 측이 영상

적으로 느슨했던 단체 관광객에 대한 확인 절

중 연설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

하는 직원과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고 했

소유자인 세틀런에게 얼마를 지불했는

차도 까다로워졌다.

한 개인 교습 때 촬영한 것이다. 교습은

다. 다이애나는 "누군가와 깊게 사랑에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손 등

1992~1993년 실시됐고, 세틀런은 총 16

빠졌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그는 쫓겨났

영국 왕실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는 이마저 시들해져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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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B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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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북한의 경고를 알아채지 못했 을까?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였다고 본다.

이제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때 <뉴욕타임스 칼럼> 제프리 루이스 핵 비확산 전문가

미국, 북한 핵 능력 과소평가

우리는 북한을 전쟁광이요 후진국으로만

덕분에 북한은 핵 국가 진입

바라봤다. 워싱턴 정가와 일부 미국 언론에

군사 행동으론 비핵화 못해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김정은은 2003년 무

현실 인정하고 대책 세워야

선 아직도 김정은을 무력으로 축출하자는 방비 상태에서 미국의 공격을 당한 사담 후 세인과 다르다. 김정은의 손엔 핵무기가 들 려 있다.

아시아 최빈국이자 후진국, 공산 정권의

에서 ICBM을 자랑스레 선보였다. 또 2013

시키는 거짓말만 되뇌었다.“중국이 해결사

현실은 이렇다.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미치광이 지도자가 미국까지 날아가는 핵

년 3월 북한 언론은 미 본토를 겨냥한 핵무

로 나설 것”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 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노출됐다. 이 사실을 받아들

탄두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다니, 상상조

기 발사 계획을 승인하는 김정은의 사진을

을 해킹하면 만사 해결” “미국의 미사일 방

여야 한다. 북한의 핵무장을 (군사행동으로)

차 못할 일이다. 그러나 중국의 마오쩌둥은

공개했다. 공격 목표는 태평양 함대가 주둔

어망으로 북한 미사일을 격추할 것” “북한

해제하려는 시도는 미친 짓이다. 이런 현실

그걸 해냈다.

한 샌디에이고와 수도 워싱턴 등이었다.

이 공개한 미사일은 가짜이거나 핵탄두를

을 인정하면 마치 온 세상을 잃는 것인 양 구 는 정치인들이 워싱턴에 있다. 하지만 현실

지금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1964년의 미

4년 뒤인 지금 북한은 더욱 노골적으로 대

탑재할 사이즈가 못 된다” “미사일 유도 장

국은 적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실을

미 공격 야욕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신년사

치나 재진입 능력에 문제가 많아 개발이 중

은 현실이다. 북한에 공격당할 가능성을 인

인정하지 못했다. 미국은 당시 중국이 핵무

에서“ICBM 시험발사 준비를 마쳤다” 고선

단될 것”따위다. 몽땅 미국만의 희망사항일

정하는 것이 미국의 굴욕이란 이유로 현실

기 시험발사 단계까지 진입한 사실을 뒤늦

언했다. 4월 김일성 생일 기념식에서는 두

뿐이었다.

을 외면하면 안 된다.

게 깨달았다. 중국이 일본 등 이웃 나라를 겨

가지 최신 ICBM 미사일 관련 장비를 선보였

북한의 핵무기가 그들의 미사일에 장착될

반세기 전 중국이 핵실험을 했을 때에도

냥한 단거리 미사일만으로는 만족하지 못

다. 6월에는 북한 관영 언론들이“공화국(북

가능성은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가 아니었

미국은 현실을 외면하려 하다가 쓴맛을 봤

한다는 사실에도 놀랐다. 형편없는 나라로

한)에서 뉴욕까지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의

다. 사실 핵미사일은 최첨단 기술도 아니다.

다. 당시 워싱턴 관료들은 중국의 핵무기를

중국을 여겨온 미국의 시각과 맞지 않는 참

시험발사가 머지않았다” 고 선전했다. 이런

라고 폄 ICBM을 개발한 국가는 소수지만 이는 핵무 ‘폭탄(bomb)’대신‘장치(device)’

혹한 현실이었다. 마침내 중국이 핵실험에

경고음들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무엇이었

기 개발에 국운을 걸어야 할 만큼 안보위협

하해 불렀다. 그러면서“중국은 핵을 탄도미

성공하자 미국인들은‘믿을 수 없다’ 며경

을까?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

을 느끼는 나라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

사일에 장착할 능력이 없다” 고 우겼다. 그러

악했다.

인이 작성한 트위터 마지막 문장으로 집약

부문에서 서방에 크게 뒤졌던 소련과 중국은

나 중국은 이런 주장을 비웃듯 1966년 핵탄

된다.“그럴 일 없다!” 였다.

사활을 걸고 핵개발에 매달린 끝에 정교한

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다. 미

북한도 중국처럼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능력을 미국과

그러나 이제는 그럴 일(북한의 ICBM 발

미사일 제조에 성공했다. 북한도 초기엔 미

사일은 중국 서부 사막의 시험발사 지역에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사)이 실현됐다. 두 번이나 말이다. 지난달

사일 시험발사에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도달해 10kt 넘는 파괴력을 뽐내며 폭발했

특히 2년 전부터는 미사일 시험발사 간격

28일의 시험발사는 북한이 미국을 진짜로

실패했다고 핵무기 개발을 멈춘 나라는 없었

다. 그제야 미국은 중국 핵무기 폄하 발언을

도 짧아졌다. 김정은은 2012년과 2013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 도발 예고편일 뿐

다. 그런 마당에 북한만 개발을 중단할 것이

중단했다. 요즘 미국 관료들의 북핵에 대한

2015년 평양 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열병식

이다. 지난 수년 동안 미국은 스스로를 안심

라고 믿을 하등의 이유도 없었다.

과소평가도 그때와 다르지 않다.

의 세계에 더 가까이 생각만으로 서도를 하지 말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서도를 하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첫걸음이다. 지도강사 법장 큰스님께서는 붓글씨와 묵화로 불미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열 번 이상 수상을 하셨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다섯 번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불교TV방송 서 예 사군자 교실을 인기리에 120회를 강의한 기념으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

서예가 법장스님

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50여 년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시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습니다.

서도를 시작하면… 첫째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 둘째 지구력과 인내심이 키워지며 /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 끼게 되고 / 넷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 다섯째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법장 큰스님 말씀

나를 버리면 더 큰 것을 얻는다.

법장 큰스님께서 교본으로 삼는 책

해서/ 구양순-구성궁 예천명/ 안진경-집자범본 / 안진경-건중첩 / 안진경-다보탑비 / 안진경-안근례비/ 안진경-쌍학명(대해) / 왕인감-가공격언(대해) / 주자-서첩(대해) / 저 소량-응탑성교서 / 저소량-성교서 / 소동파-풍락정기 / 한석봉-천자문/ 황자원-구십이법/ 유공권-복림사/ 유공권-금강경/ 성친왕-귀거래사/ 조맹부-독서락/ 이해봉-서법(대해) 행서/ 왕희지-집자성교서 / 왕희지-난정서 / 안진경-쟁좌위첩/ 초서/ 손과정-서보 / 왕희지-정초 백가성 / 왕희지-정초 천자문 / 심송욱-초간법첩 / 황산곡-천봉시 예서/ 조경완-조전비 / 등석여-예서자첩 / 등석여-락지론 / 오창석-반야심경 / 옹방강-예서사종 / 사종안-전후출사표 / 명탁한장천비 / 하진예서격언 전서/ 등석여-전서 습자첩 석고문 / 사종안-임 석고문 / 오창석-석고문 / 주 석고문 창작체/ 황산곡-범방전 / 정판교-어촌석조 / 정판교-법서 /추사 김정희-반야심경 / 법장-한글 창작 묵화/ (개자원 화법에 의한) 매/ 난/ 국/ 죽/ (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해서1권 행서 1권 마친 다음 가능함.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작품의 품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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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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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Y2아카데미 610•601•5501 제 289호 2017년 8월 11일

| 함께하는 대입가이드 |

성적, 성적, 왜 그렇게 강조할까 리는 목표는 똑같다.공부는 크게 복습과 예

불문가지이다. 그러나 어느 학년에, 어느 단

습으로 대별된다. 일단 복습중심으로 문제

계가 특히 더 중요한 시점이 있다. 이 시점을

를 해결해본다. 공부를 진행하는 과정은 먼

잘 기억하면 좀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

학입학보고서에서도 전국대학입학사정관

저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면 좀 더

문에 타이밍 관리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의 대다수가 성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

능률을 올릴 수 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공부

대입사정관들이 세미나에서 천편일률적

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으로 강조하는 것이 성적의 중요성일 것이 다. 전국대학입학상담가협회의 지난해 대

◉ 공부 잘 하는 방법을 먼저 익힌다 •시간관리가 필수이다

순서를 정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과목은 무

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학사정관들은

•초등학교때는 놀 듯이 공부하게 한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학생들이 무사히 진도

공부는 기본적으로 시간관리이다. 모두

엇인지, 어려운 내용은 무엇인지, 암기해야

를 따라갈 수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어,

똑같은 24시간을 갖고 있고 수강해야하는

하는 것이지, 문제풀이인지 등의 학습능력

공부에 취미를 붙이려면 공부를 놀 듯이

수학 등 핵심과목이나 AP 등 대학 강의 수준

과목은 엇비슷하다. 그러나 이 시간을 어떻

과 내용에 따라 공부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

할 수 있도록,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해줘야

에 준하는 과목의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얻

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어떤 학생은 A를 받

다.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공부를

한다. 공부를 공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었는 지를 더욱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어서

기도하고 또 다른 학생은 C를 받거나 심한

하기 시작할 때가 집중력이 높다.이때는 정

실생활과 연관시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고교 성적 평균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집

경우 과목을 낙제하기도 한다. 어떤 학생들

신적·체력적으로 가장컨디션이 좋은 상태

면 훨씬 능률이 오를 것이다. 초등학교 성적

계됐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무사히 수

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를 하

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

이 물론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

업을 마칠 수 있는 지 여부를 성적에서 어느

는 반면 잡담과 게임 등에 시간을 낭비하는

한다. 그러다가 점점 지치고 공부가 잘 안 되

만 초등학교 성적이 안 좋은 아이가 중고등

정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적은 저학

학생들도 있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공부하

면, 짜증이 나기고, 급기야 집중력이 떨어지

학교때에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생각보

년부터 차근차근 하게 올려야지, 어느 순간

는 데 사용해야 하는 지는 자신이 듣고 있는

기 시작한다. 따라서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다 쉽지않다. 또한 독서습관을 이때 잘 들여

갑자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

수업의 시간, 목표, 공부 습관에 따라 결정된

는 수업 중에서 가장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놓는다면 장기적으로 대학입시 준비에 큰

하다. 따라서 초등학교때부터 기초를 잘 쌓

다. 요즘은 학생들이 학원에서 선생님으로

과목을 배정하는 것이 좋다.

도움이 될 것이다.

으면서 단계적으로 성적을 잘 올리는 것이

부터 교습을 하기도 하고 혹은 개인과외를

복습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하는 과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받기도 한다. 물론 모자란 학습에 대한 보충

목은 수업 중 두 번째로 중요한 과목이나 외

을 어떤 식으로든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울 것이 많은 과목을 배정하는 것이 좋다. 이

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혼자서 공부하

것만 하면 오늘 복습이 끝난다는 생각에서

대학 입학을 위해 중학교 때의 성적은 무

는 시간이 얼마냐 되느냐 하는 것이다. 학원

다소 어렵고 힘들더라도 마지막 힘을 다해

관하다. 그래서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어갈

◉ 성적관리 중요하다

•중학교때는 공부 습관을 길들이자

학교 성적을 보면 해당 학생의 강점과

이나 과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안배의

수 있는 시간들을 놓치고 있는 학생들이 많

약점, 가능성 등이 모두 내재되어 있다. 이

보면 정작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이해할 시

요령을 살려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

다. 만약 고교입학 전까지 훌륭한 학생이 되

는 고등학생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

간을 소홀하기 쉽다. 분명히 과외교습을 통

는 과목을 중간에 배정한다. 가장 힘든 부분

는 방법을 습관을 길들이고, 학습관리하는

생,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다 마찬가지이

해서 알았다고 생각한 문제를 자신이 혼자

은 중간 부분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열정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면 고등학교에

다.특히 12학년 2학기때 방심해서 학점이

풀어나가려면 막힐 때가 있다.

적으로 복습에 임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들어가서 첫 1년과 다음 10학년까지의 성적

안 좋아지면 조건부 입학이 취소되는 경우

배웠던 내용을 스스로 이해해서 자신의

다소 지루해지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수

을 망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있겠는가?

도 왕왕 생긴다. 대학생들은 전문 대학원을

것으로 만들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으로 해

도 있다. 이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거나 자신

또한 중학생 때 이미 SAT 영어단어와 독해

진학할 경우 학점이 나쁘면 대학원에 합격

석할 수 있다. 즉 공부를 피상적으로 했다는

있는 과목을 중간에 배정하면, 좀 더 능률적

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해야 한다. 이

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대학원생들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이렇듯 복습에 앞서 순서

것들이 나중에 고교에 진학해서 제대로 실

를정하면공부의질과효율을높일수있다.

력을 보여주게 된다. 따라서 중학생 때 준비

도 학점이 안 좋다면 낙제할 수도 있고 사실 졸업해서도 취업이나 혹은 개업이 힘들기

• 공부하는 요령에 대한 습득공부에

때문이다.

왕도는 없다.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다.자녀의 공부 스타

◉ 단계 별 성적관리 필요하다

일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이때는 탐구하며 즐기는 시간이다. 대

성적관리의 가장 기본요소는 시간관리와 공부하는 요령에 대한 습득이다. 따라서 성

사실 공부에 대한 수많은 이론과 학설이

초등학교때부터 좋은 성적을 올려야 결

학입학 지원서에 중학교 때의 성적은 나오

적관리에 대한기본 컨셉을 잡고 각 단계별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하면 된다. 단

국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 및 대학원에 이

지 않는다.그래서 중학생 때 대입에 관한 스

로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평소에 준

지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최대의 효과를 노

르기까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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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요는 없다. 학부모

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때 성적이 떨어진

거부를 받더라도 그 결정에 어필할 수 있는

말한다.이들 교양과목들은 대학 별로 차이

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 시기에 대학에 전화

다면 명문 사립대 진학은 힘들다고 봐야한

좋은 바탕이 된다.

가 있지만 대체로 인문학과 예술분야, 수학,

해서 입학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문의

다. 10학년까지 좋은 성적을 올렸던 한 남학

해 볼 필요는 없다. 그 대신 이 시기에는 자녀

생은 11학년때 성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

가 정말 좋아하는 활동들과 어떤 과목들 좋

면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진학에 제동이

아하는지 알아내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기

걸린 사례도 있다.

본 실력 증진과 함께, 만약 자녀에게 공부습 관이 배어 있지 않다면 그것들을 발전시켜

◉ 12학년 2학기 방심하기 쉽다

과학 등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다. 일부 대학

◉ 수학, 과학, 작문 실력을 다듬는다

은 컴퓨터에 대한 기초 지식이나 외국어를 요구하기도 한다. 필수 교양과목에 대한 정

고등학교 때 택한 작문, 생물학, 화학, 수

보는 대학 웹사이트나 오프라인 코스 캐털

학, 외국어 클래스는 대학에서 택할 과목들

로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특히 의대나 약대

을 준비하는데 든든한 기초역할을 한다.

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은 신입생 1

이들 클래스에서 배운 내용 중 핵심 포인

학기가 가장 중요하다. 의대 입학사정에서

12학년 2학기는 보통 입학허가서를 받은

트를 골라 복습한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GPA)이다. 그

후 방심하기 쉽다. 대학들이 11학년 성적만

려움을 겪은 내용이 있다면 이에 더욱 신경

중에서도 학부 1학년 1학기 성적이 중요하

본다는 착각 때문에 12학년 성적의 중요성

쓴다. 대학은 고등학교 때와 또 다른 차원의

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상당수 학생

대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성적이

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지금까지의 GPA

학습이 진행된다. 실력이 거의 비슷한 학생

들이 대학 1학년을 자유와 해방감에 취해 성

다.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 데 과외활동이 뛰

수업 선정과 성적은 입학사정 절차의 가장

들이 모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마련이

적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음 학기 공

어나고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이 많다고 해

중요한 요소이다. 고등학교의 성적을 토대

다. 이때 기초실력이 부족하다면 자연스럽

부를 어렵게 만들고 대학생활 적응에도 악

서 이런 학생을 선호하는 대학은 없다. 기본

로 대학교 학업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기 때

게 경쟁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으로 공부를 잘 하면서 나머지 포트폴리

문이다. 하지만 11학년 성적이 끝이 아님을

학부모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데 초점을 맞

수학, 생물, 물리, 화학 등 기초과목에서

오가 우수한 학생을 선호하는 것이 대학입

기억해야 한다.

주고, 훈련시켜 주어야 한다.

◉ 고교 11학년 성적이 가장 중요

추는 데 사실은 입학 후 쫓아가는 것이 더 중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 그 다음 단계인 유

보통은 12학년 때 가장 어려운 수업을 듣

요하다. 특히 턱걸이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

기화학, 분자생물학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

명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도전적인

기 때문에 특히 사립대학들은 12학년 때의

우 미리 독해력과 수학실력을 든든하게 쌓

기는 더 힘들어진다. 1학년 때 기초를 잘 쌓

과목의 수강은 필수이고 성적이 계속 상승

시간표와 성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비중을

아 놓아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게 된다.

아야 2~3학년 때 응용과목에서도 좋은 성

세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특히 11

둔다. 입학 허가를 내주기 전에 대학들은 12

학년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합격여부를

학년 1학기 성적과 수강과목을 확인한다.

결정하기 전에 완전히 들여다보는 고등학

그러니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성적 유지를

교의 마지막 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최대한 빨

대학이 요구하는 필수 교양과목들이 무

히 물리, 화학 등의 기초를 잘 쌓아야 학부에

있다. AP, 아너스 등 지금까지 해온 도전적

리 성적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사립대만 그

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면서 중

서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쟁이 심

인 과목들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

런 것은 아니다. 보통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요하다. 전공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어

한 명문대에서 나쁜 성적을 받는 것보다는

을 받지 않도록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현

UC 대학도 12학년 성적을 본다. 12학년에

도 교양과목 관련 요구사항을 알면 아카데

조금 경쟁력이 떨어진 대학에서 좋은 성적

명하다. 11학년때 성적이 떨어질 확률이 높

좋은 성적을 받음으로써 입학 시점까지 지

믹 스케줄을 미리 짤 수가 있다. 필수 교양과

을 받는 것을 대학원에서 더욱 선호하는 것으

다. 왜냐하면 이때부터 AP 등 어려운 과목을

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목은 전공과는 상관없이 대학을 졸업하기

로 나타났다. 물론 명문대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수강하면서 학업부담이 높아지기 때

또한, 12학년 성적이 좋다면 UC에서 입학

위해 모든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과목을

올릴 수 있다면 이것은 금상첨화일 것이다.

학 사정의 기본원칙이다.

적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 대학은 예습이 중요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미리 선행학습을 해둬야 좋은 학점을 받는 데에 유리하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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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C3

●

저희 대성학원이 뛰어난 학습 시스템과 성과를 보유한 교육기관에게만 수여하는 ‘Expertise : Best Test Prep Tutors’를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17년 여름 SAT/ACT 학생모집 2017 대성학원 Power Prep (SAT + 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2017 여름학기 조기등록 시작

1. SAT : 2017년 8월, 10월, 11월, 12월 대비 2. ACT : 2017년 6월, 9월, 10월, 12월 대비 3. 고득점 향상반 / 만점 목표반/ 개런티반 (무제한 수업) 4. 2016 Power Prep Class 평균 252 점, 최고 500점 향상 5. Subjects : SAT, ACT 전과목 (Reading, Writing, Math, Science & Essay) 6. 15 Sessions(120시간) / 30 Sessions (Guarantee, 220 시간 이상) * SAT/ ACT 시험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소수정원 맞춤형 Class * 레벨별 반편성으로 최단시간에 최고의 점수를 올리는 성적 향상 System * 연간 30명 이상의 만점자와 과목별 만점자 배출 * 학비, 성적, 학생의 시험계획에 따른 카운셀링을 통한 개인 맞춤 학습 * Online Homework, Progress Report System 으로 성적을 정확히 판단하고 분석하여 선생님이 직접지도하는 High Technology를 통한 High Touch System. * IVY League 출신및 SAT/ ACT 전문 강사 ( Harvard 석사, U-Penn 석사, Columbia 석사, UCLA 박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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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초, 중, 고등학생 모집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K-6 프로그램 (North Wales) 4days/week or 5 days/ week Day

9:00 am 11:00 am

11:00 am 1:30pm

1:30 pm 3:30pm

3:30pm 7:30 pm

Day

Mon.

Public Speaking Or Power Reading

Music History & Theory

Kumdo (Sports Center)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Tue.

Reading-I Writing-II Math-III Reading -IV

Reading-III Writing-I Math-II Writing -IV

Reading-II Writing-III Math-I Math-IV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Wed.

Science Experiment

Public Speaking or Power Reading

Golf Lesson (Indoor)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Thu.

Reading-I Writing-II Math-III Reading -IV

Reading-III Writing-I Math-II Writing -IV

Reading-II Writing-III Math-I Math-IV

Fri.

2days/week or 4 days/week: Schedules are subject to change, depending on the AP Academy’s schedule

Gifted and Physical Education Program

11:00 am 1:30pm

1:30 pm 3:30pm

3:30pm 5:30 pm

Intermediate Reading Enhanced Reading

Intermediate Writing Enhanced Writing

Study Hall (Optional)

Advanced Reading

Geometry

Advanced Writing

Study Hall (Optional)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Study Hall (Optional)

Pre-Calculus

Algebra II

AP Calculus

Study Hall (Optional)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Study Hall (Optional)

SAT II ( Math IIC)

SAT II (World History)

Study Hall (Optional)

TOEFL/ESL

TOEFL/ESL

SAT II (Biology) TOEFL Practice Test

Fundamental English I or II

Presentation& Speech

Language Arts

Study Hall (Optional)

Pre-Algebra A,B Algebra I Tue. Thu.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Extended care Educational activities, Private tutoring, etc

9:00 am 11:00 am

Mon. Wed.

Study Hall (Optional)

Study Hall (Optional)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North Wales / Lansdale Campus / 215.699.8734 , 1256 Welsh Rd. (Suite 100) North Wales PA 19454 Upper Darby / Bryn Mawr Campus / 610.713.9990 , 60 Garrett Rd. (2F) Upper Darby PA 19082 Wayne / Chesterbrook Campus / 215.983.8499 , 1100 W Valley Rd. (2F) Wayne PA 1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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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대입칼럼 ‘분석과 전략’

커리어를 결정했어도 반드시 그것만으로 한정지을 필요도 없다.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이 들의 미래가 다듬어지는 것이다. 커리어가 어느 정 도 윤곽을 잡으면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도 한결 쉬워진다. 만약 하나의 커리어를 선택하지 못하더라 도 11학년을 마치기 전에 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다. 적성검사 등을 통해 최소한 나는 이런 성향의

11학년 성적 망치면 조기전형 꿈도 못꾼다

사람이고 이 정도의 능력이 있으니 이런 일에 도전했 으면 좋겠다는 종합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목표를 세운다 우수한 학생들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분 명하고, 그것을 향해 준비를 해 간다는 것이다. 하지 만 매년 꿈과 현실 속에서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 는 수험생들이 나타나고, 심지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헤매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지금까지의 스펙을 살펴본다 대학에서 가장 많이 살피는 것인 10학년과 11학

에이원

■11학년 왜 중요한가?

년 성적, 그리고 과외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현 11학 년 학생들은 앞으로 전개될 2학기에서 어느 정도의

유리 알루미늄

대학입시는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예상해본다. 여기에

이다. 미국은 학업성적, 표준시험 테스트, 과외활동,

다 SAT, ACT 점수 등과 함께 현재 하고 있는 과외활

에세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학생을

동 내용들을 종합해 본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의

선발하게 된다. 따라서 미국의 11학년은 바쁜 시간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이는 무모한 목표 대신 현실적

을 보낼 수 밖에 없다. 11학년 성적이 나쁠 경우 조기

인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전형은 지원해 봐야 합격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닐 정도로 대학입시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자신과 어울리는 대학을 찾는다

시기가 11학년이다. 따라서 11학년생들은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생각으로 알차게 보내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라고 해서 모두 지원할 수는 없다. 자신과 잘 어울리는 대학들이 따로 있다. 그것 이 실제 자신이 공략해야 할 타겟이 된다.

■커리어도 고려해야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캠퍼스를 방문해 보 는 것이다. 이는 빠를수록 좋다. 대신 한 가지 주의할

대학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커리어도 염두에 둬야

점은 자신과 상관없는 대학까지 가는 것은 무의미하

City Small Business Program

한다. 명문대 입학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칫 잘못하

다. 캘리포니아 거주자들은 대부분 UC 지원을 필수

연결해 드립니다.(Retail Store만 가능)

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소홀히 여길 수 있다. 11학

로 생각하는데, 같은 학비로 다닐 수 있는 사립대학

* Storefront : $8,000 - $12,000 * In Store : $15,000 - $50,000

년 정도 되면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면서 살 것인지에

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다. 굳

대한 계획이 정립되어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학

이 선택의 폭을 좁힐 이유는 없다. 막연하게 캘리포

생에 따라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대학

니아주에 사니까 주립대학을 다니면 되겠거니 생각

에 입학해서도 얼마든지 수정가능하다. 실제로 고교

하는 것보다는 사립대학과의 비교분석을 통해서 어

를 졸업하기 전에 어떤 커리어를 가질 것인가 결정하

떻게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것인

는 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다. 만약에 커리어에 대한

지 끝까지 고민한다.

현재 주거래업체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결정을 빨리 할 수만 있다면 남보다 한 발 앞서 달리 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의과대학원 진학을

■포트폴리오 제작

계획할 경우 최소한 향후 10년을 염두에 두고 커리

고등학교에서 택한 과목, 과외 및 봉사활동 경험,

어 플랜을 짜야하기 때문이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

수상 경력 등 핵심내용이 들어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

가 빨리 커리어를 결정해 주면 더 말할 나위없이 고

를 만들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내용들을 먼저 적고

마운 일이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즉

다음에 관심사, 취미 등의 정보를 게재한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빨리 발견하는 아이도 있고 대 학을 가서도 3~4차례씩 변경하는 것이 보통이다.

본인의 커리어를 만약 정했다면 전공도 자연스럽 게 결정되었을 것이고 과외활동과 전공 등이 일관성 있게 한 흐름을 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엔

■부모는 지켜보면서 도우미 역할해야

지니어링을 전공하겠다는 학생이 과학경시대회나 실험실에서의 리서치 등은 없이 디베이트나 음악활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에게 충분히 자신의 앞날

동에 치우쳤다면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대학측

을 두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한다. 남들이

이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 과연 이 학생은 대학을 졸

한다고 하니까, 유망전공이라고 하니까 자신의 적성

업하면 어떤 일을 하겠는 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도

도 고려하지 않고 결정하면 반드시 후회한다. 또한

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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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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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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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대학은 인생의 한 작은 점이다.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자녀의 미래는 자

좋은 대학에서 인기높은 전공을 공부하

녀의 것이지, 부모의 것이 될 수는 없다. 자

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취업이 훨씬 용이할

녀가 보다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하려

수 있고, 조금 더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너무 지나치게 되

기회가 많다. 하지만 세상을 크게 보면 인생

면 오히려 자녀의 재능과 관심이 왜곡돼 버

의 가치는 명예와 물질로 정의할 수 없다는

리는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목표 세우기 전 능력·현위치를 생각하라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우리 주변을 보면 괜찮은 대학을 나와서 도 제대로 직장을 찾지 못하거나 이곳 저곳 을 옮겨다니는 모습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 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부모의 집에 얹혀 살 며 경제적 도움을 받기도 한다. 더욱이 자녀 가 성인이 돼서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를 몰라 제 자리만 뱅뱅 도는 모습은 부모들 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다.

오랫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컨설팅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학생들과의 대화이고, 이는 입시가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 이어진 다. 이를 고집하는 이유는 학생의 마음과 생 각을 들여다 보기 위함이다.아직 어린 나이 이기에 여리고, 예민하면서도 생각이 바뀌 는 빈도 또한 많기 때문에 하나씩 정리하며 이 학생에게 가장 좋은 방향을 제시하고, 입 시준비를 진행하려면 대화는 사실상 컨설 팅의 핵심인 셈이다.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자녀교육은 자녀가 스스로 자신감과 책

이 학생에게 맞는 최선의 대학과 전공을 선

임감, 도전정신을 갖도록 하되, 자신을 사랑 할 줄 알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키워

에게 당부했다.

간부터 잊고 지냈고, 무시해 버렸던 것이다.

택해 입학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는 게 바로 우리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주는 것이다. 이런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아

그는 또“사회봉사활동을 점수 때문에 시

하지만 그동안 간과했던 것들을 가만히

이들은 성인이 되고,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작했어도 하다 보면 봉사활동 자체에 의미

돌이켜 보면 자녀들의 교육, 입시준비에 대

이제 다시 입시 시즌이 시작된다. 매년 같

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고 열심히 자

를 느끼고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자비심을 어

한 생각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은 얘기지만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기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하지만 우리 교육

느 순간 발견하게 된다” 며“그래서 좋은 일

우선 자녀의 위치와 능력을 받아들이는

위한 입시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이다. 그리

의 목표는 상당 부분 대학에 집중돼 있다. 그

은 어떤 계기로 어떻게 시작했든 상관없이

것이다. 그래야 현 시점에서 최선의 방향을

고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조바심도 더

래서 이를 위한 인위적인 스펙쌓기에 올인

무조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잡을 수 있고, 올바른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커질 것이다.자녀는 끝까지 학업에 최선을

혜민 스님이 특히 강조한 것은“정해진 틀

실력과 능력이 부족한 아이를 무조건 몰아

다하고, 부모는 자녀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붙인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바뀔 수는 없다.

현실을 벗어난 막연한 이상을 갖지 않으며,

을 하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혜민 스님은“멈추면 보이는 것들” 이란

속에서 경쟁하는 법만 배우다 보니 정작 중

글에서 이것 저것 다 파는 식당보다 전문요

요한 삶을 즐기는 법, 남을 존중하는 법은 배

대신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할 수 있

어떤 결과라도 그것이 끝이 아닌 한 점의 마

리 한두 가지를 아주 잘하는 식당이 더 유명

우지 못했다” 며“어릴 때부터 스스로 생각

는 것, 해낼 수 있는 것을 찾아내 차근차근 진

침표이자 동시 새로운 시작일 뿐이라는 마

하듯 아이들을 키울 때는 모든 과목을 잘하

하는 법이나 재능을 키워줘야 한다” 는 것이

행하는 것이 오히려 자녀의 미래를 위해 올

음을 가질 때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도록 요구하는 것보다 잘하는 분야를 깊이

었다.사실 혜민 스님의 말씀은 우리가 전혀

바른 전략이 될 수 있다.그리고 내 아이가 가

있다.입시 스트레스는 외부의 영향 보다는

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학부모들

몰랐던 것이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어느 순

지고 있는 색깔과 열정이 무엇인지도 한 번

내부에서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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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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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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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은 학교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고, 여름방학 권장 도서 목록에도 포 함되어 있죠.

New Florida Law Lets Residents Challenge School Textbooks

주민들이 교과서 내용에 직접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

IBM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은퇴 한 플로리다 주민 키스 플라우 씨

하는 운동을 이끌었지만 성공하지

플로리다는 물론 미 전역에서 교과서 논쟁의 주요 이슈는 진화

플라우 씨는 특히 미국의 역사

론과 기후변화입니다. 플라우 씨

와 정부에 대한 교과서의 설명에

역시 이 법안을 추진하면서 이 두

큰 문제의식을 느낍니다.“미국 정

가지 사안을 염두에 두었다고 말

부 과목 교과서의 부제가‘우리의

합니다.“진화론과 기후변화를 가

민주 국가’ 인 것부터가 문제입니

르치면서 우리 말은 들어주지 않

다. 미국은 민주 국가가 아니라 입

으니까요. 이 법안이 필요한 이유

헌 공화국이에요.”그는 교과서들

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법안이 통과되었지만 여전히 교

지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한편, 연

과서와 관련된 최종 결정은 교육

방 정부의 권한을 지나치게 강조

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럼에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슬람

도 불구하고 새 법규으로 인해 학

교에 대한 설명, 진화론과 기후변

교와 교사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화에 대한 시각도 단체 회원들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

문제삼는 부분입니다.

정입니다.

지난 6월 주지사가 서명한 해당

고등학교 환경 과목 교사이자

법안은 학교에서“과학 이론을 균

시민 단체“과학을 지지하는 플로

형잡힌 방식으로 다루도록 하기

리다 시민 모임(Florida Citizens

위한 것” 이라는 게 플라우 씨의 주

for Science)” 의 회원인 브랜든 허

교과서들이“정치적, 종교적

장입니다.“창조론과 다위니즘은

트 씨는 이 법안으로 일선의 과학

최근 이 단체는 큰 성과를 올렸

세뇌는 물론 수정주의적 역사, 미

둘 다 이론이니까요.”반면 과학 교

교사들이 압박을 느껴서 특정 주

는 못했습니다.

는 큰 사명감을 품고 있습니다.

때문입니다.

합니다.”

지역 교육 위원회에“우리 학교

습니다. 학부모 등 모든 주민들이

국의 근본 가치와 원칙에 대한 왜

육자들은 이런 주장이 과학 이론

제를 표면적으로만 다루고 넘어

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들이 얼마나

독립 청문회를 통해 교과서 등 학

곡, 심지어는 포르노그래피까지

에 대한 근본적인 몰이해에서 비

가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플

쓰레기인지” 를 알리는 일에 대해

교 교재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

도”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

롯된 것이라고 말합니다.“일상 대

로리다 주 교육부는 새 법과 관련

서죠. 플라우 씨는 보수 성향 시민

록 하는 법안을 주의회에서 통과

의 설명입니다. 이들이 포르노

화에서는 그냥 감이나 추측도‘이

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학교에

단체인“플로리다 시민 동맹” 을창

시킨 것입니다.

로 본 것은“안젤라의 재(Angela’ 론’ 이라고 하죠. 하지만 과학자들

배포할 예정입니다. 교과서에 대

설해 플로리다 주가 연방 정부의

플라우 씨와 단체 회원들은 플

s Ashes)”,“시계태엽 오렌지

은‘이론’ 이라는 단어를 그런 식으

한 이의 제기가 크게 늘어나는 상

성취도 평가 기준(Common Core

로리다 주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

(Clockwork Orange)” , 작가 토니

로 쓰지 않아요. ” 이론’ 이란 자연

황만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standards)을 도입하는 것에 반대

과서들이 문제 투성이라고 믿기

모리슨의 작품 등입니다. 이 책들

현상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뜻

<NPR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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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 새학기 준비 •

개학 앞둔 12학년에게 필요한 세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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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학을 맞이할 12학년들은 대

학년이기 때문에 놀아도 된다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계속 알 수가 있

학입학 지원뿐 아니라 고교졸업 시

나태 해지면 상상 이상으로 잔혹한

다. 대학을 위해 집을 떠나게 되면,

점까지 하고 싶은 많은 일들에 대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집을 방문하는 횟수와 기간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특

빈틈이 없어야 한다.

이 줄어 들게 될 것이고, 가족과의 관계가 결국 변하게 될 것이다.

히 대부분의 경우, 내년 3, 4월 중 발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들은 여전

표될 입학지원 결과에 모든 신경이

히 많을 것이고, 졸업에 앞서 치러

가족 못지 않게 중요한 친구들과

쏠릴 수 있지만, 사실 생각 보다 더

야 할 AP 시험들을 준비해야 한다.

도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학

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

학업적 성과는 대학에 합격하는 일

교 선생님들과도 인간적인 관계를

서, 12학년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더욱 깊이 가질 필요도 있다. 지금

하여 생산적으로 고등학교를 마칠

배우는 일은 평생 지속될 것이

까지 진행되어 왔던 고등학교 시절

수 있는지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고,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러한

을 돌어켜 보길 바란다. 특히, 무엇

조언을 하고자 한다.

현실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을 즐기고 배웠는지, 그리고 자신

현명할 것이다.

의 인생에 대해서도 회상해 보길 바

첫째, 많은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집중력’ 을잃 으면 안 된다.

둘째, 일생에서 12학년만이 가 질 수 있는 기회들을‘활용’ 하여 적

대학들은 학업적 성과 뿐 아니라

절한 즐거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란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편 지를 작성해 보는 연습을 하길 바란

생활적 태도에서도 학생이 하락하

자신의 시각을 확대하고, 위험을

다. 책상에 앉아서 자신의 꿈들과

는 모습을 보게 되면 입학사정에서

감수하며, 자신이 이루고 싶은 미

야망, 목표들과 같은 것들을 구체

도 불익을 줄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래에 대하여 꿈을 꿀 수 있는, 지극

적으로 적어 보길 바란다. 그리 한

합격통보 후에도 언제든지 합격취

히 귀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후, 편지를 안전한 곳에 저장해 두

소와 같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렇게 독창적인 시간들을 가지기 위

고, 몇년 후에 열어 보기 위하여 특

있다. 대학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

하여 탐구하는 일을 부지런히 할 필

정 일자를 편지 겉에 적어 두길 바

의 성과 및 태도를 지속적으로 원하

요가 있다.

란다.

기 때문에, 강한 책임감으로 일상

또한, 자신에게 주어지는 새로

시간이 흘러 편지를 열어 보면,

운 자유를 즐길 필요도 있다. 나중

지금과 같이 인생에서 행복하고,

12학년으로서 기르는 학업적 습

에 어른이 되어 경험해 보면 알겠지

희망적이고, 자유로운 시간을 기억

관들은 대학에 가서도 지속될 수가

만, 12학년 처럼 많은 걱정이 없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일

있다. 다수의 경우, 고등학교에서

수 있는 기간도 별로 없다.

그러한 시간을 망각하고 있었다면,

생활에 임해야 한다.

아무리 공부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가족과도 시간을 보내야 한다.

편지를 통하여 다시 자신의 인생과

대학에서 하는 공부가 많이 다르다

계속 미루어 왔던 일들을 하길 바란

목표에 대하여 생각을 하는 계기를

는 점을 경험 후 인정하게 된다. 12

다. 나중에 가족을 떠나 지내어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017년도(제19회)

서재필 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문의: 이메일 info@jaisohn.org 혹은 전화 (215)224-2000(EXT 111)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ww.jaisohn.org)

서재필기념재단은 2017년도(제19회) 대학생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아래와 같이 수여하고자 하니 많이 응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상

년 월 현재 대학 원 혹은 이에 상응하는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 총 개 분야 명

선정인원 및 장학금액

턮. 헬렌리 장학금 (Helen Lee Scholarship): 2명, 각 $2,000 a - 학비보조 등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 b. 현봉학 기념 장학금 (Bong Hak Hyun Memorial Scholarship): 2명, 각 $1,500 - 의학도나 의학관련 공부를 하며 잠재력, 열정 및 리더쉽을 보유한 학생 c. 제인송 기념 장학금 (Jane Song Memorial Scholarship of Nursing): 1명, $2,000 - 간호사를 준비하거나 환자간호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학생 d. 정학량 리더쉽 장학금 (H.R. Chung MD Leadership Scholarship): 1명, $1,500 - 학생회, Varsity sports 및 지역봉사 활동 등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는 학생 e. 서태원 저널리즘 장학금 (Tae Won Suh Journalism Scholarship): 1명, $1,500 -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지역 봉사활동을 열심이 하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 턫 f. 다니엘 윤 의학 장학금 (Daniel D. Yun MD Medical Scholarship): 1명, $1,500 턫 - 의료분야에의 진출을 꿈꾸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헌신적인 학생 g. 재이 리 사회봉사 장학금 (Jay Lee Social Service Scholarship): 1명, $1,000 -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잠재력을 가진 학생 h. 권정희 희망 장학금 (Jeong H. Kweon Hope Scholarship): 2명, 각 $1,000 -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 마감일자

년 월

년 월

선발 발표 장학금 수여식 신청 서류

■

일

일

월 일 개별 통보

년 월 일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시간 등 세부사항은 최종선발자에게 개별 통보 예정

자기소개서

부

위의 장학금 종류 중 하나만을 선택하여 응모해야 하며 과거에 재단 장학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을 경우 그 연도와 선발여부를 기록하십시요

이력서 부 추천서 ■ 본인이 작성한 영문 ■

■

■

부

학교성적표 부 이상

부

자 이내

■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부

보낼곳 주소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NOTE

최종선발자에 한하여 를 실시합니다 최종선발된 자는 월 일 장학금 수여식에 필히 참석 요망 가족동반 참석 권장 본 재단직원 및 이사 등 관련인의 직계가족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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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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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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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원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남기신 글입니다

“When I was going through my college application process, I was filled with anxiety, uncertainty, and an overwhelming pressure. But I could really sense that teachers at Ivy tried their best to help me not just academically, but also emotionally. Because of that, I was able to focus my attention and get into schools that were beyond my expectations.” — J. Lee, University of Pennsylvania '18

“After each session with Ray or Frank, I always felt a huge sense of relief; the college application process can be extremely grueling and nerve wracking when trying to do everything alone. Have experts guide you and help you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really takes a lot of stress and burden off your shoulders. I'm extremely grateful I got to meet these amazing teachers who are always attentive, easy to talk to, and most importantly, skilled at what they do. Without these people helping me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I frankly don't think I could've achieved getting into my top school, Brown University.” — S. Park, Brown University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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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독서는 독해력은 물론 인생의 길도 찾게 해준다 인문고전 왜 읽어야 하나, 습관화 땐 학습증진 효과 장래 커리어 계발에도 도움 학년수준 맞는 리스트 작성…부모 함께 읽는 환경 조성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공통학습기준이 이미 각급 학교에서 시

다. 역사고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사마천

행되고 있고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들이 개

의 사기, 자치통감 등을 들 수 있다. 철학고

정 SAT를 새로 보고 있다. 공통학습 기준은

전은 율곡 이이나 퇴계 이황, 정약용의 책,

non-fiction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지만 그

논어, 맹자, 노자, 장자, 한비자 등이다.

래도 문학을 포함한 인문고전도 각각 절반

이러한 인문고전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정도씩 균형 있게 읽어야 한다. 또한 문맥을

에게 영향을 끼치는 책들이다. 인문고전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새로 개정된 SAT

읽어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이다. 인문고전

에서도 고득점을 기대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을 읽는 것은“인류의 스승들과 지속적으로

어릴 때부터 인문고전을 중심으로 한 올바

만나 깊은 정신적 대화” 를 나누는 일로 비유

른 독서습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될 수도 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독해력을

책을 읽으라는 말은 항상 부모 세대도 많 이 들어왔던 말이고 자녀세대에게도 그렇

키우기도 하지만 책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 을 수 있게된다.

게 이야기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어 떤 책을 어느 단계에 맞게 읽으라는 이야기

■리딩 능력 어떻게 향상시키나?

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문고전 독서를 열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자녀들이 명

심히 하다보면 대입은 물론 본인의 커리어

문대학 가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좋은 직장

계발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을 잡을 확률이 높다. 그만큼 책 읽는 습관은

독서는 습관이 들기 전에는 쉽지 않다. 그

단순한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효

래서 부모들도 모범을 보여주고 독서 선정

과를 증진시킬 뿐 더러 한 사람의 커리어를

에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변화시킬 수 있는 큰 기초가 된다. 책을 읽는 습관은 부모의 도움도 필요하

■ 인문고전이란?

다. 자녀에게 독서를 강요하기보다는 책을 읽으면 왜 좋은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

인문고전은 철학, 역사, 과학, 예술, 문학

이 바람직하다.

등의 분야에서 오래동안 전해 오며 널리 읽 히는 작품, 기성의 사고와 양식에서 탈피해

▲독서 기초를 다진다

비약적인 혁신을 이뤄낸 천재들의 저작을 말한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문학고전은 오딧세이, 존 밀턴의 실낙원,

치지 않다. 독서는 글이란 매개체를 통해 서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소설 등이

로의 뜻을 주고받는 수단으로 일상생활에

교육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인터넷과 컴퓨터, 모바일 이책을 멀리하는 환경 속에 살고 있다. 책을 벗 삼아 지

책을 많이 읽는다고 그냥 안심하면 안 된다. 많은

내는 사람이 되려면 어릴 때부터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아이들이 자신이 읽은 책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모

한다. 즉 책을 읽는 것이 생활습관이 될 수 있도록 부모

른다” 고 대답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그 내용을 제대

가 자녀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어보도록 한다. 그 안에서 주인공이나 주제에 대해 자녀가 얼마나 이해하고 파악했는지를 살펴본다. 만

하지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주력해야 한

학년별 추천도서 ▲ Elementary Students

아무리 짧은 문장의 책이라도 부모가 항상 내용을

부모는 좋은 학군에 자녀를 가져다 놓는 것도 중요

C 15

▲내용을 이해하는지 점검한다

스마트기기 등의 발달로 어린이, 성인을 막론하고 종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

약 제대로 모른다면 다시 한 번 읽어 보도록 유도해야

1. The Diary of a Young Girl by Anne Frank 2. Just So Stories by Rudyard Kipling 3. Little Women by Louisa May Alcott 4. Anne of Green Gables by L.M. Montgomery

한다.

다. 즉 어린이들이 책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

5. Treasure Island by Robert Louis Stevenson

▲북 클럽을 활용하면 좋다

는 집에서부터 독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 다. 집 안에 신문, 잡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 등이 갖춰

▲ Middle School Students

져 있고 엄마, 아빠, 형제자매 등 가족이 습관적으로

아이가 초등학교 상급 학년 이상이면 북 클럽에 가

책을 읽으면 최고의 교육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

입하는 것이 좋고, 손쉬운 방법이지만 동네 또는 학

1. Moby Dick by Herman Melville

는 하루 종일 TV만 보면서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을

교, 교회 친구들이 같은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

2. To Kill a Mockingbird by Harper Lee

것을 강요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자녀는 부모가 독서

를 만들어주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자녀는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자연스레 모방하게 된다. 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른

제로 독서하는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자녀들을 명

의견 교환을 통해 자연스럽게 토론문화를 익히게 된

4. A Tale of Two Cities by Charles Dickens

문대를 보낸 사례들을 주변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

다.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정리하는 글

5. A Christmas Carol by Charles Dickens

3.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by Mark Twain

을 쓰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는 작문실력 향상에 결정

▲함께 소리 내어 읽는다

적인 영향을 끼친다.

▲ High School Students 1. Great Gatsby by F. Scott Fitzerald

▲학년에 맞는 책 리스트를 작성한다

책을 아이와 함께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으로 책 읽기를 지도하는 방법이다. 어린

2. Animal Farm by George Orwell

이들은 좋은 문장이 어떻게 들리는지 알아야 할 필요

책을 아무 것이나 읽는 것은 자녀의 정서 함양에 별

가 있다. 어린이들은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면 더 쉽게

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교와 도서관에는 자녀의 학

이해하지만 혼자 읽으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년과 지적 수준에 맞는 책 리스트가 있다. 독서는 다독보다는 양서를 정선해서 자녀에게 꼭

많다. 가능하면 부모가 책을 소리 내어 읽어줘야 하는

3. Pride and Prejudice by Jane Austen 4. Wuthering Heights by Emily Bronte 5. Treasure Island by Robert Louis Stevenson

필요한 양식을 쌓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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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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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SECTION D

종교기사 제휴

종교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289 호 2017년 8월 11일

체리힐제일교회 찬양집회 개최 총남선교회 주관…강명식 교수 초청

대학 준학사와 페얼리 디킨슨

새 담임 김일영목사 10월 취임예배

목회학 석사(M.Div.)학위를 각 각 받았다. 미연합감리회에서

남부뉴저지 체리힐제일

강명식 찬양사역자는 간증

2003년 5월 준회원목사, 2008

교회(담임 김일영목사, 1995

을 통해 주님을 만나 형통한 삶

년 5월 정회원목사안수를 받

E Marlton Pike, Cherry Hill,

을 누리며 제자 양육에 헌신하

았고 유니온연합감리교회 중

NJ 08003)에서는 지난 5일

고 한국 및 중국 동남아와 유럽

고등부·청년부 담당 전도사

(토) 찬양사역자 강명식 교수

지역에 찬양으로 복음을 전파

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Anointing 찬양팀 리더)를 초

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한사랑연합감리교회중고등

청해 찬양집회를 개최했다.

전했다.

부전도사와 뉴저지하이브리

교회 내 총남선교회 주관으

한편, 고한승 전 담임목사의

지연합감리교회(백인회중) 담

로 마련된 이날 집회에서는 교

후임으로 지난 7월 부임한 김

임목사, 써펀연합감리교회(백

회 찬양팀이 강명식 교수와 함

일영 목사는 오는 10월 중 취임

인회중) 담임목사, 만모스은혜

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

돌리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 강명식 교수와 김일영 담임목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네번째), 체리힐제일교회 찬양팀이 집회가 끝난 후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 학사, 드류신학대학원서

기쁨과 찬양으로 함께 했다.

김 목사는 1993년 4월 미국 으로 건너와 에드워드 윌리암

했다. 문의 845-709-5225

고 이의순 권사 천국환송예배

첫 주일은 ‘주의 만찬’으로

향년 70세…크로스선교회에서 봉사

브니엘장로교회, 매월 특별 예배 부 학생들을 위한 영어권 설교를 펼쳤다.

김목사는 “본문에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 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

이어 마태복음 25장 1절에서 13절의 말

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라는 말씀이

씀으로‘재림신앙1 준비하라’ 라는 제목

나온다”며 “우리는 지금 이 시간, 한시간 후,

의 의 설교를 통해“등불을 준비한 열 처녀

하루 후, 며칠 후의 삶을 모르고 어느 누구도

중 다섯은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다섯은

삶을 장담할 수 없고, 연약한 인생이며, 건강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자라고 기록하고

을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고 말했다.

있다” 며“신랑을 맞이하는 준비된 슬기로

이날 추모사는 이의순 권사의 아들 이영래씨

운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이하는 영광을

지난달 3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소천

가, 조가는 김주영 집사가 각각 맡았으며 축

한 이건상 장로의 부인 고 이의순 권사 천국

윌로우그로브에 있는 브니엘장로교회

누린 것과 같이 믿음의 성도는 항상 깨어

도는 김풍운 목사가 드렸다.

가 8월 첫째 주일인 지난 6일(일)‘주의 만

있는 준비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고말

환송예배가 3일(목) 오후 8시 벅스카운티장

고 이의순 권사는 1946년 12월 서울에서 태

찬’ 을 열었다.

했다.

로교회(담임 김풍운 목사)에서 열렸다.

어나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76년

입관예배에서 대표기도는 몽고메리교회 최

미국으로 건너와 줄곧 벅스카운티장로교회

브니엘장로교회는 오는 9월 2일(토) 오

브니엘장로교회는 매월 첫째 주일마다

후 6시부터 4일(월) 오후 2시까지 뉴저지

‘주의 만찬’예배를 올려오고 있다. 이날 예배인도는 정희권 목사(사진)가

양지교회 수양관에서 전교인 수련회를 개

해근 목사가 맡았고 말씀 선포에 나선 김풍

(전, 로우어벅스한인교회)를 섬겨왔다.

운 목사(사진)는 야고보서 4장 14절의 말

이의순 권사는 부군 이건상 장로와 함께 오랜

진행했으며 대표기도는 이덕웅장로가 맡

최할 예정이다. 수련회 강사는 볼티모어

씀을 인용해 ‘인생이 무엇이냐’라는 제목의

시간 동안 북한 선교단체인 크로스선교회를

았다. 주의 만찬 집례와 설교 역시 정희권

장로교회 이영섭 원로목사가 초청될 예정

이끌어 왔다.

목사가 맡았으며 정목사는 이날 창세기 13

이다.

설교를 펼쳤다.

장 1절에서 13절의 말씀을 토대로 중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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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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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제277회 - 화요기도회 장정애 목사•유종욱 화백 초청

헌신예배

고, 찬송 197장(통 178)를 불렀다. 김동헌 목사(필라순복

김치수 목사 초청으로 열려

음선교교회담임)의 빠른 건강회복, 방송 사역에 필요한 자 체 건물 구입을 위한 건축헌금 후원, 방송 사역 재정적 후원

굿뉴스 인터넷복음

을 위한 기드온 300용사(매월10불) 가입, 방송 문서선교를

방송은 지난 8월 6일

후원하는 코리아위크 종교섹션 광고 후원, 고바우상가 건물

(주일) 오후 4시 방송국

에 믿음의 업체 입주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예배실에서 김치수 목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8월 8일(화) 오후 7시 30

중보기도 시간에 김주현 목사는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

사(예루살렘교회/방송

분 방송 예배실에서 제주해녀선교회장 장정애 목사와 유종

리스도의 복음으로 통일이 이뤄지도록, 김영순 목사(그리스

위원, 사진)를 초청하

욱 화백(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을 초청하여 제

도생명교회)는 한반도와 미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

여 헌신예배를 드렸다.

277회 화요기도회를 열었다.

하며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유지하 장로(새출발장로

예배인도는 노준구 장로(방송 운영이사), 반주는 권오

예배인도는 김치수 목사(예루살램교회/방송위원), 피아노

교회/방송 운영이사)는 한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국 장로(뉴저지 벧엘장로교회/방송예배위원), 찬양인도

반주는 이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예배위원) 찬양인도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도록 각각 기도했

는 박승국 목사(방송위원)가 맡았다. 찬송 195장(통 175)

는 김종환 목사(인터넷복음방송 대표)가 각각 맡았다. 신앙

다. 이후 찬송 502장(통 259)을 부르고 기도가 이어졌다.

을 부르고 박승국 목사의 대표기도 후, 김치수 목사가 누가

고백 후 찬송 94장(통 102장)을 불렀고 노준구 장로(방송

유기호장로(기쁨의교회/방송이사장)는 필라델피아・남

복음 5:17-32절의 말씀을 인용해 "죄인을 불러 회개 시키

운영이사)의 대표기도, 필라오카리나 앙상블 설금호 원장의

부뉴저지・델라웨어교회협의회와 필라목사회・장로회가

려 오신 예수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하였다.

특송이 이어졌다. 말씀증거에 나선 장정애 목사는 요한복음

복음전파에 합심할 수 있도록, 오충환 장로(성도교회/방송

김 목사의 말씀선포가 끝난 후 찬송 508장(통270)을 부

1:1-14절의 말씀을 인용한 '말씀을 빛으로'라는 제목의 설

위원)는 최영호(일본)・김만우(중동)・계덕호 선교사(한

르고 노준구 장로의 인도로 헌신합심기도를 드렸다. 기도

교를 했다. 그리고 "일평생 예수님을 모르고 토속 미신에 파

국섬마을)・장정애 목사(제주해녀선교) 사역과 후원을 위

주제는 '기드온 300용사(월 10불 후원) 참여를 위해', '굿뉴

묻혀 사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며 그것이 진정으로 땅

해, 김정은 목사(방송 위원)는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스 인터넷복음방송 사역에 필요한 건축헌금 참여를 위해',

끝까지 전하는 사역"이라 말했다.

이웃과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한인동포가정을 위해 각각 기도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문서선교의 일환인 필라good뉴

간증에 나선 유종욱 화백은 조랑말 조형물 작가로 이름을 얻

드렸다. 찬송 425장(통 217)을 부른 후, 장정애 목사가 방

스와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을 통해 한인동포에게 복음이

으며 활동하다 제주에서 지인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송사역 동역자와 재정후원자를 위한 기도와 축도함으로 제

전파될수 있도록', '고바우상가건물에 한인동포와 믿음의

됐다고 말했다.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는'구절 말씀에서

277회 화요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업체가 입주해 한인타운이 조성돨 수 있도록' 등이었다. 권

영감을 내려주셔서 조랑말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그리스도

오국 장로가 헌신대표기도를 한 후 찬송 425장(통217)을

의 십자가와 찢어진 휘장'이라는 주제로 활동하는 작가로써

<278회 화요기도회> 8월 15일(화)오후7시30분

불렀고 김치수 목사의 축도, 황정순 사모의 친교기도로 예

예수님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설교: 김창만목사(온누리순복음교회)

배를 마쳤다.

이어서 정상인 목사(성언장로교회)가 중보기도 인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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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최해근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조정칠 주일예배 오전 11시

담임목사 고택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풍운 주일예배 ➊ 오전 8시30분 ➋ 10시 ➌ 11시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예루살렘교회

필라델피아한인개혁장로교회

예승장로교회

제자교회

1925 W Cheltenham Ave, La Mott, PA 19027 교회 610-352-8780 Cell 484-477-8453 chisoo8453@gmail.com

11047 Bustleton Ave, Philadelphia, PA 19116 교회 215-552-9563 Cell 215-771-2224 krpastor@hotmail.com

750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500-2838 Cell 215-500-2838 Yeseungkim@yahoo.com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397-0297 Cell 267-474-0905 pjcree@hotmail.com

담임목사 김치수 주일예배 오후 2시

담임목사 장덕상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담임목사 김성철

담임목사 이정철

주일예배 1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주님의교회

양의문교회

필라서머나교회

벧엘장로교회

551 Paxon Hollow Rd. P.O.Box 403, Broomall, PA 19008

1301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교회 610-449-7799 Cell 610-864-9500 Scyoon1138@hanmail.net

235 Summit Ave, Fort Washington, PA 19034 교회 267-307-1757 Cell 215-362-4818 deungpark@gmail.com

6866 N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9-1489 Cell 215-572-0438 jaedoann@yahoo.com

교회 610-356-4327 Cell 610-517-8477 lordchurch@hotmail.com

담임목사 안문균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브니엘장로교회 301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4177 Cell 215-407-3898 Josh4him@hotmail.com

담임목사 정희권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매월 첫째주 새벽기도회 오전 6시(월-토)

담임목사 윤상철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5시 30분(월-토)

예수사랑교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Cell 718-799-6181 jesuslovechurch08@gmail.com

담임목사 김 곤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담임목사 박등배

담임목사 안재도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매일)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구세군필라한인교회

내백성장로교회

5830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 교회 215-742-8992 Cell 215-694-5007 dsp505@yahoo.co.kr

2907 Jolly Rd, Plymouth Meeting, PA 19462 교회 215-852-1723 Cell 610-357-4700 hope2c@hotmail.com

담임목사 박도성

담임목사 이병은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벤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목양장로교회

세선교회

필라안디옥교회

2820 Mechanicsville Rd, Bensalem, PA 19020 교회 215-639-1320 Cell 215-688-0966 dkumc91@yahoo.com

1404 N Hills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5392 Cell 267-644-8179

1181 Lakeside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8-3373 Cell 817-715-4003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828-6760 Cell 610-766-2001 revho@antiochurch.org

담임목사 차명훈

담임목사 주은재

담임목사 문성민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5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담임목사 호성기 주일예배 오전 8시(한)/10시 30 분(영)/11시(한)/오후 1시(영)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부흥회 오전 5시 15분(화-토)

종교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새한장로교회 장정애 목사•유종욱 화백 초청, 말씀과 간증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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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필라목회연구원 간증 집회 ‘말씀사역의 동기와 사역보고’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대학

큰믿음제일교회 이은성 사모 초청으로 개최

교 불어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캐 나다에서 유학생으로 교회를 섬기며 이 민교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고 한 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받은 장학금 전 액을 교회 사무용품 구입비로 헌금하고 나서 기도를 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대사관을 통해 불어 와 영어동시통역 일을 주시어 물질이 채 워졌음을 간증했다. 또한 장 목사는 미신을 숭배하는 제주 해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지난 6월 제주 해녀 선교회를 설립했다. 보험이 새한장로교회(고택원 목사/6

없는 제주 해녀들에게 한국 정부로부터

Summit Valley Lane, Oreland, PA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범동포 서명

19075)는 지난 8월 2일(수) 오후 8시 한

을 받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 황준석 목사・이은성 사모(왼쪽에서 세번째, 네번째)와 필라목회연구원 회원들이 간증 집회 후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라목회연구원(황준석 목사/큰믿음제

간증을 해왔다. 40여년 간 목회자의 사모로

국 제주해녀선교회장 장정애 목사(사

장정애 목사에 이어 강단에 오른 유종

일교회)은 지난 8월 3일(목) 오전 10시부터

써 이민 목회를 도우면서 아들 5형제를 양육

진)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유종욱 화백

욱 화백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조

새한장로교회(고택원 목사 시무/6Summit

해 목사· 사업가·뮤지컬 감독·가수 등으

을 초청해 말씀과 간증 집회를 가졌다.

랑말'을 주제로 활동을 했던 작가다. 제

Valley Lane, Oreland, PA 19075) 교육관에

로 사회에 진출시킨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

예배인도는 고택원 목사가, 대표기도

주도 조랑말을 직접 보고 생태를 알기위

서 큰믿음제일교회 황준석 목사의 이은성 사

혜와 도우심 때문이라고 하며, 하나님께 영

는 문성재 목사, 특송은 안흥만집사가

해 14년전 제주에 정착했다. 유 화백은

모를 초청하여 "말씀사역의 동기와 사역보

광을 돌렸다. 또한 그는 "내가 한 것은 어려울

수고해주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 '십자가와 찢어진

고"라는 주제의 간증 집회 시간를 가졌다.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드린 것 뿐"이라고 고

단상에 오른 장정애 목사는 고린도전

휘장' 이라는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이은성 사모는 10년 전 '여섯남자와 산 이

백했다. 그러면서 5형제를 양육하며 이민생

서 2:1-5절의 말씀을 인용해 '제주 해녀

있다. 그는 개인작품전을 통해 얻은 수

야기(하나님이 키우셨어요)'라는 책을 발간

활에서 어려웠던 일들을 얘기할때는 눈시울

의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입을 제주 해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

한 후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여

을 적시는 모습도 보였다,

교사역비로 사용하겠다고 했다.

러지역에 있는 한인 동포교회의 초청을 받아

장 목사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상담 및 문의: 610-457-8286

영생장학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 공고 영생장학회는 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님이신 이용걸 목사님께서 어린 시절과 신학생 시절 도움을 주셨던 분들의 은혜를 다시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2016년 은퇴와 더불어 출연해 주신 기금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생장학회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과정을 거쳐 그 첫번째 장학금 수여자를 선발하고 아래와 같이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영생장학회 비전 1. 목사님 혹은 선교사님의 자녀들 중에서 향후 목회자 혹은 선교사로 헌신할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여 미래 교회와 선교 지도자를 양성합니다. 2. 일반장학금을 지정, 신실한 기독학생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진취적인 사고와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인재를 발굴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를 배출합니다. 3.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단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장학생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이들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합니다. 일 시 장 소

2017년 8월 17일(목) 저녁 7시 영생장로교회 제2예배당

*감사예배와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후 체육관에서 식사와 친교의 시간이 있습니다.

장학금 수여자 명단 Westminster신학교 장학금(각 $2,500) 손주영(Juyoung Son) 정진호(Jin Ho Jung) 동부개혁신학교 장학금(각 $800) 김주현(Juhyun Kim) 심성희(Sung Hee Sim) 정재원(Jai Won Chong)

다음세대 지도자 장학금(각 $2,000) 함바울(Paul Ham) 박동민(Dongmin Park) 조홍창(Hongchang Cho) 강한솔(Han Sol Kang) 김포윤(Poyoun Kim) 이상욱(Joseph Sang Wuk Lee) 일반장학금(각 $2,000) 강다은(Hannah Kang) 이인애(In Ae Lee)

www.yspcscholarship.org info@yspcscholarship.org

황인성(Insung Hwang) 배성국(Sungguk Pae) 류성민(Sung Min Ryu) 고주언(Jooeon Ko) 이사명(Samuel Lee) 이하은(Hae Eun Lee) 이지혜(Jihye Lee) 강주희(Sarah Ju Hee Kang) 신찬영(Chan Young Shin) 김다엘(Da El Kim) 양소현(Sohyun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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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사 도 바 울 과 함 께 떠 나 는 초대기독교여행

회당 2 요세푸스에 따르면, BC 2세기 경 사데

하기도 하였다. 개개의 회당들이 비록 규모

전승에 따르면 회당에서 아이들에게 성경

(Sardis,현재의 터키)에서 나온 한 칙령에

면에서나 건물의 내부 세부구조면에서 모

과 미쉬나를 담당하도록 하였다. 즉, 회당

“유대인들이 정해진 날(즉, 안식일)에 함께

두 다르지만 모든 회당들에서 동일하게 발

이 초등교육의 기능을 감당했다고 볼 수 있

모여서 기도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

견되어지는 면도 있었다. 특별히 회당의 가

다. 아이들은 모세오경에 대해 먼저 배우는

도록”허가해주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여

장 중요한 목적이 기도하는 장소였다는 점

데, 그 가운데에서도 레위기를 제일 먼저

기서 회당이 기도하는 건물이라는 것을 밝

에서 모두 기도를 위한 커다란 방을 가지고

배웠던 것으로 보인다. 모세오경 이후에 예

혀줄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모임의 목적이

있었다.

언서를 배우고, 그 후에 미쉬나, 탈무드 순

그 방에는 참석자들이 앉을 수 있도록 긴

서로 배웠다. 아이들 교육뿐만 아니라 어른

흥미롭게도 이 칙령에 의하면, 유대인 남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어떤 곳에서는 단상

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졌다. 랍비들의 전

자뿐 아니라 아내와 자녀들도 함께 정기적

이 놓여 있었고, 그 위에 말씀을 담은 언약

승에 따르면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인 예배에 참석하도록 되어 있다. 회당은

의 궤가 있으며 설교자가 앉는 자리가 있

돌아가는 길에 회당에 들려 잠시 공부하기

유대인들의 공동생활이 조직적으로 자리

기도 하였다. 델로스의 회당에서는 특별

를 권면하였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나 안

잡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유대인들이 어느

한 의자가 하나 더 발견되었는데, 이는 돌

디옥과 같은 커다란 도시에 있었던 규모가

곳에 있든지 말씀을 읽고 기도를 드릴 수 있

로 만들어진 의자로 마치‘모세의 의자 (마

큰 회당에는 도서실을 운영했던 것으로 보

도록 해 주었다. 이는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23:2)’ 를 연상케 한다.

인다.

‘기도’ 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희권 목사 브니엘 장로교회 담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졸업 (M.Div) 215-407-3898

실로 커다란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예루살

회당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성

안식일에는 모세오경의 일부를 먼저 읽

렘 성전의 경우, 여자나 이방인들은 유대인

경을 읽고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었다. 미쉬

고 난 후 예언서의 일부분을 읽었다. 누가

남자들과 같은 위치에서 참여할 수 없었던

나(지난 수 백 년 동안 랍비와 장로들이 토

도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안식일에 율

반면, 회당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었던

론하고 결정한 것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었다고 전하고 있다.

것이다. 디아스포라의 경우에는 이방인들

정리한 일종의 법전, 또는 전해 내려오는

말씀을 읽는 것은 주로 회당장이 담당하였

도 정기적으로 회당에 참석할 수 있었다.

전통)에 따르면 유대의 아이들은 5세부터

지만, 때로는 참석자가 나와 읽도록 하기도

기록에 따르면 여자들도 매주 안식일 예

성경을 배우고, 10세에 미쉬나, 그리고 15

하였다. 말씀을 풀어서 설명해주고, 참석자

배에 참석 했으며 대부분 남녀가 함께 여배

세가 되면 탈무드(유대교 규율과 유대교 도

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이때 서

를 드렸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델로스

덕 등에 대한 랍비의 이야기를 담은 책)

기관이나 장로들이 토론을 주도해나갔던

회당의 경우는 남자와 여자를 벽으로 구분

를 배우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랍비들의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마음

밝은 한인사회 마음도 건강 검진이 필요해요!

종교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목 회 자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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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 되면 각 교회에서는 많은 청년

의 미국인 여성 케이티 데이비스의 「엄마라고

라운 것은 고아원을 넘어서 동네 사람들까지

들이 단기선교를 떠난다. 이번 여름에도 저들

불러도 돼요?」‘삶’보다 강한 메시지는 없다.

도 데이비스를 다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다. 동

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열방에 복음이 전파되

케이티 데이비스는 2007년 18살 되던 해에

네의 경찰이나 할아버지까지 엄마라고 불러

고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어 세상을 변화시

단기 선교로 3주간 우간다로 간다. 버려진 아

서 23살의 이 청년은 400명의 아이의 엄마 뿐

키는 놀라운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한 마

이를 돌보는 고아원에서 14명의 아이를 돕

아니라 우간다의 엄마로 통하게 된 것이다. 고

음으로 기도드린다.

는 자원 봉사를 하게 된다. 감수성이 예민했

국에서 한창 멋을 내고 대학을 다녀야 할 그는

몇 해 전 세계 기독교인에게 큰 감동을 준 '케

던 데이비스는 정말 충격을 받는다. 처음에는

그 척박한 땅 흑암의 땅 우간다에서 400명의

이티 데이비스(Katie Davis, 사진)'라는 청

서먹서먹했지만 얼마 후에는 사랑을 그리워

아이들 섬기는 엄마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

년의 삶이 화제가 된 책이 있다. "엄마라고 불

하는 14명의 아이들과 정말 친하게 지내게 된

다. 현재는 그들을 돕는 NGO 단체를 설립하

러도 돼요?"라는 책이다. 14명의 우간다 아이

다. 그 때 데이비스의 운명이 바뀔 일이 벌어

여 그 대표로 일하고 있다. 케이티 데이비스는

를 입양하고 삶으로 복음을 사는‘이 시대 조지

졌다. 잠을 자고 있는데 눈을 떠보니까 까만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라는 책에서 말하길

뮬러’인 케이티의 현재진행형 감동 실화가 거

아이들이 소복이 모여서 하얀 피부의 데이비

"나는 복을 받았습니다. 내가 뭘 잘해서가 아

기에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인생을

스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

니라 내가 섬기는 분이 놀라운 분으로 힘을 주

꿈꾼다. 그리고 행복의 해법을 개인과 사회의

리고 데이비스가 깨어나니 미안한 듯이 아이

시고 복을 주시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기

발전에 두고 이를 위해 숨차게 달린다. 덕분에

들이 다 피해 도망을 가는 것이다. 그중 '스쿠

가 돌보는 것은 아이들이지만 그가 섬기는 분

세상은 날로 화려해지고 점점 최상의 상태로

비야'라는 5살 먹은 아이가 말을 하길 "엄마

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이

나아가는 듯 보이지만, 그럴수록 사회 전반에

라고 불러도 돼요?"하는 것이다. 그 스쿠비야

복된 일일지라도 그 일을 하게 하시는 분도, 복

는 우울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크리스

는 새까만 얼굴에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웃고

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

천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오늘도 이런 시대

있었다. 이때 케이티 데이비스의 마음이 무너

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

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 - 매사에 다른 사람과

지고 그 스쿠비야의 소리가 주님의 음성으로

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

비교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청소년과

들렸다. 거기에 순종하여 14명의 엄마가 되

하리다."(시73:28) 인간은 다 복 받기를 원하

청년들, 경쟁사회에 치이고 성공주의에 몰두

기로 약속을 한다.

지만 복을 만들 수는 없다. 노력하면 복을 받을

하는 30~40대 직장인들, 가정에서 전업주

그 후 고국인 미국으로 돌아와 대학에 입학을

그릇이 되고 복을 전해 주는 통로는 될 수 있을

부로 헌신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 - 을

했지만 그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대학을 중퇴

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 복 주시고 우리가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우간다에서 14명의 아

하고, 모든 좋은 환경을 뒤로 하고 다시 우간다

복이 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이들을 친딸로 입양해서 키우는 동시에, ‘아마

로 갔다. 이제 14명뿐 아니라 그 고아원의 아

이 시대적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의

조병우 목사

지마’(우간다어로 ‘그리스도의 진리’라는 뜻)

이들 400명이 다 데이비스를 '마마'라고 부르

한사람으로 나는 과연 하나님께서 사용할 수

필라등대교회 담임 518-598-6380

라는 비영리 사역 단체를 세워 그 지역 빈민과

게 되었다. 이 젊은 23살 먹은 청년이 400명

있는 깨끗한 그릇일까? 반성에 반성을 하며

아이들, 병자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하는 23살

의 아이들의 엄마가 된 것이다. 그런데 더 놀

큰 도전을 주고 있다.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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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목사와 함 께 하 는 성 경 퀴 즈

131회 - 요한: 사랑의 사도 인적 사항

4:21,22). 예수의 많은 이적과 기사를 목격

구할 만큼 야심이 큰 자였다(마 20:20-

하였다. 변화산상에서 예수의 변모를 목

23).

① 요한은‘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라

격하였다(막 9:2-6). 최후의 만찬 때 예수

는 뜻으로, 히브리어‘요하난’ 의 헬라어

의 품에 안기었다(요 13:25). 예수의 십자

음역이다.

가 처형을 목격하였다(요 19:26). 예수의

② 세베대의 아들이며 야고보의 형제이

모친 봉양을 부탁 받았다.(요 19:26,27). 부 활하신 예수를 만났다(요 20:19-29).

다(마 10:2).

8:51;요 13:23,25).

④ 예수의 12제자 중 한사람이다(마

② 오순절 성령 강림 후‘우뢰의 아들’

2) 예수 승천 이후

10:1,2). ⑤ 야고보와 함께 예수께서 ‘우뢰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체험하였다 (행 2:1-4). 베드로와 함께 성전 미문의

시대적 배경

① 예수의 12제자 가운데 특별히 사 랑 받던 3인 중 한 사람이었다(마 17:1;눅

③ 모친은 살로매이다(막 15:40).

의 아들’ 이라 불렀다.

구속사적 지위

에서‘사랑의 사도’ 로 변화한 자가 되었다 (막3:16;요일3:17).

앉은뱅이를 고쳤다(행 3:1-26).요한복

③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유일하게 십

음 기록 하였다(A.D.85-90년경). 요한

자가 형장까지 좇아가 예수의 최후를 지켜

1·2·3서 기록 하였다(A.D.90년경). 지

본 자였다(요19:26)

예수의 공생애 초기부터 로마 황제 도

중해 밧모 섬에 유배당하였다(계 1:9;A.

④ 요한복음, 요한 1·2·3서, 요한계

미티안(A.D.81-75년) 통치 이후까지, 즉

D.95년경). 요한계시록 기록하였다(계

시록의 저자이며, 저술 가운데‘사랑’ 에

A.D.27-95년 이후까지 활약 하였다. 이

1:1-3). 에베소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죽

대하여 50번 이상이나 기록한 사랑의 사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로부터 초

었다.

도(요 3:16;13:34,35;요일 4:7-21).

대 교회의 태동기, 과도기, 확장기 및 성숙

성품

주요 업적

정치적 박해 및 이단의 공격 등 대내외적

① 배와 그물을 다 버리고 즉각 예수를

① 예수의 모친 마리아를 봉양하였다

인 시련을 거치면서 교회의 조직 정비, 정

따른 것으로 보아 결단력 있는 자였다(마

통 교리의 정립 등을 이루게 되었다.

4:21,22).

기에 이르는 때였다. 이 기간 동안에 교회 는 유대교의 종교적 박해와 로마 제국의

② 요한복음과 요한 1.2.3서, 계시록을

② 예수께서 형제 야고보와 더불어‘우

주요 생애

(요 19:26,27). 기록하였다.

뢰의 아들’ 이라고 칭한 것과 주님을 배척

③ 사랑의 사도로서 신앙생활에 있어서

한 사마리아인들에게 불이 내리기를 원한

사랑의 실천의 중요성을 가장 많이 강조하

1) 예수 승천 이전

것으로 보아 급하고 활화산 같은 성격을

여 가르쳤다.

가버나움에서 어부로 일하였다(마

지닌 자였다(막 3:17;눅 9:54).

4:21). 예수의 제자로 부름 받았다(마

③ 모친을 통해 예수께 높은 직책을 요

평가 및 교훈 ① 성급하고 과격하며 야심으로 가득 찼 던 요한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점차 사랑

성경퀴즈

의 사도로 변신해 갔다. 이는 주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으나 아직 과거의 좋지 못한

신청기 목사

➊ 사도 요한의 부모님 이름은 무엇입니까?(마 10:2, 막 15:40)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➋ 야고보와 함께 예수께서 주신 별명은 무엇입니까?

성격과 습관을 버리지 못한 많은 성도들에 게 많은 격려를 해 준다. 실로 이제는 우리 도 우뢰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로 변모한

➌ 사도 요한이 기록한 성경은 무엇입니까?

성경신학연구원

사도 요한처럼 온전히 성령의 열매를 맺는 새로운 모습과 성품으로 바뀌어야 하겠다

➍ 예수의 제자로 부름 받기 전 무엇을 햇나요?(마 4:21)

www. bibletheologicalinstitute.com

(갈 5:22,23). ② 요한은 주의 부름을 받자 처지와 환

➎ 변화산에서 요한은 무엇을 목격하였나요?(막 9:2-6)

경에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주를 따랐으

➏ 최후의 만찬 때 예수의 품에 안기었던 제자는 누구입니까?(요 13:25)

퀴즈 정답 보낼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 식품 지하홀) Goodnews 인터냇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

며, 모든 제자들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에 서도 예수의 십자가 형장까지 따라간 용기 있는 제자였다(마 4:21,22;요 19:26).

➐ 예수님은 누구에게 모친 봉양을 부탁 했나요?(요 19:26,27)

③ 예수의 사랑 받는 제자로 불려진 요

215-307-7068

➑ 오순절 날에 요한은 무엇을 체험하였나요?(행 2:1-4)

한은 그의 서신을 통해‘서로 사랑하라’

➒ 요한은 베드로와 함께 성전 미문에서 누구를 고쳤나요?(행 3:1-26)

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자주 언급함으로 써 우리에게 사랑의 실천의 중요성을 교

➓ 사도 요한은 어느 섬에 유배되었나요?(계1:9)

E-Mail

훈 한다(요 13:34,35;14:21;요일 2:7-

goodnewsusa.org@gmail.com

1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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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천 조 웅 목 사

●

D9

칼 럼

내가 너희 안에 있으리라 주님께서는 우리 믿는 자들에게,‘내가 너희

요, 또 주님의 등에 업혀 가는 자들이 아니라는

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리라!’ 고 말씀

의미인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가 내 안에, 내가

해 주셨다. 이는 신약 교회에 하신 하나님의 약

너희 안에!’ 라는 말씀은, 그분과 우리는 ‘하나’

속이다. 우리 믿는 자들을 결코 외롭고 고독한

라는 뜻이다.(요14:20) 이는 구약 시대 사람들은

상태에 처하도록 방치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이다. 그들이 경험해

님의 의지이다. (요14:18)

보지 못했던 이 큰 축복을 소유한 자들이, 바로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아들에게‘예수’ 라

신약시대 성도인 우리들이다. 이렇게‘하나’ 라

는 이름에 이어,‘임마누엘’ 이라는 제2의 이름

는 말은‘함께’ 라는 개념 속에 완전히 포함된 것

까지 지어 주셨다. 그 이름은,“하나님께서 우리

이다.

와 함께 계시다” 라는 뜻이라는 해석까지 곁들

그렇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

여 주셨다.(마1:21-23) 그러므로 ‘임마누엘’ 곧

서 우리 믿는 자들 안에 들어 와 계신다.” 는이사

‘하나님과 함께’ 란, 우리의 절대적 신앙이다. 다

실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해,

시 말해, 우리들이 속한 현대 신약 교회는 그 자 “우리가 제 아무리 믿음이 좋고 말씀에 대한 식 체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으로서 이 언약이, 바

견이 출중하다 한들 우리에게 무슨 능이 있어 이

로 신약 교회의 구성이요, 능력인 것이다.

사실을 알 수 있겠느냐?”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사고를 잠시 정

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답하고 있다.

지시켜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정지해 있을 때가 가장 잘 보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상고해

이 사실을 알게 해주는 분이 계시니 그 분이, 바로 성령 이시라는 것이다.(요일3:24)

보노라면 신기한 일이 한, 둘이 아니지만 유독

우리는 늘,“믿으시오! 믿어야 합니다!” 라는

눈에 다가오는 신기한 일이 하나 있다. 즉, 구약

말을 귀에 못이 배기도록 들어 오지만, 믿음을

에는 ‘하나님과 함께’ 라는 말이 없고 그 대신 모

나타내 보여 주시는 분이 따로 계신 즉, 그 분이,

두 다‘하나님과 동행’ 이라는 말로 표현돼 있다

곧 성령 이시다. 다시 말해, 신앙은 성령으로 해

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와는 정 반대로, 신약에

야 믿음의 결실을 보게 된다는 말이다.

는 ‘동행’ 이라는 말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다만

그러기에 일찍이 호세아 선지자는,“하나님

‘함께’ 라는 말로만 가득 차 있다. 그러면 그 이유

을 알되 하나님을 힘써 알라!” 고 우리에게 충고

는 무엇일까?

해 주었다.(호6:3)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함께’ 와‘동행’ 은 근본적으로 그 영 “믿되 알고 믿는 것” 이 최선이라는 뜻이다. 그렇 적 개념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동행’ 은 둘이

지 않으면 자칫, 맹종적 신자가 될 가능성이 많

같이 간다는 뜻이고,‘함께’ 는 둘이 아닌‘하나’ 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라는 뜻이다.‘함께’ 라는 말은 방향을 같이하고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 곧, 애수께

수준을 같이하되, 오직 ‘하나’ 라는 말이다. 수학

서 내 안에 내주해 계심을 확인시켜주는 분이,

적 표현으로 하자면, 구약의‘동행’ 이라는 말은

바로 성령 이시라는 이 사실에 대하여 한시도 잊

1+1=2 라는 말로서 사람과 하나님이 나란히

어서는 안 된다.

간다는 뜻이고, 신약의‘함께’ 라는 말은 1x1=1

우리가 낙망과 좌절과 고통의 늪에서 신음할

이라는 말로서 성령께서 믿는 자 속에 직접 들

때, 우리가 의지해야 할 절대자가 누구신가? 예

어와 계시므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

수 그리스도가 아니신가? 주님께서는 우리 믿

로‘동행’ 이라는 말은 구약적 표현이라 할 수 있

는 자들에게,“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

으며‘함께’ 라는 말은 신약적 표현이라 할 수 있

지 아니하리라!” 하신 이 약속의 말씀에 영원히

다. 즉 믿는 자의 육신 안으로, 더 정확히 말해, 믿

감격해야 한다

는 자의 영혼 안으로 들어 오시는 분은 성령이시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 영원토록 성령으로 거

므로(성령의 내주 또는 임재) 우리는 구약 시대

해 계신 분이시다.

처럼 하나님과 나란히 손 잡고 가는 자들이 아니

-할렐루야!-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휄로쉽교회 천 조 웅 목사 8707 West Cheltenham Avenue Wyndmoor, PA 19038

215-869-2473 267-242-1643

천조웅 목사 휄로쉽교회 215-869-2473

gmail: jooong0220@gmail.com

갈멜산기도원 10주년

신유 축복 성회 2017년 9월 7일 (목) - 9월 9일 (토) 병든자가 그자리에서 낫는 기적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순간에 주인공으로써 함께 하십시오! 김여호수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영적·정신적·육체적·환경적 아픔을 치유하는 은사를 가지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아픈 이들을 낫게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오셔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기적과 사랑·은혜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사:

김여호수아 목사

- 뉴욕 가나안 입성교회 시무 - CTS TV Week 집회 강사 집회 안내 첫째날

9월 7일(목)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둘째날

9월 8일(금)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셋째날

9월 9일(토)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놀라운 현장에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꼭 잡으십시오! 장소:

갈멜산기도원

(원장 김인옥)

6122 N. Lambert st. Philadelphia, PA 19138 전화 267-243-9625 / 215-485-8228

D 10

●

종교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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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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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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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O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1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2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3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종교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황삼열목사의 성 경 이 야 기 바울서신 시리즈 제28호

황삼열 목사 Christ Life Church 4110 Butler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pastorsamhwang@outlook.com 215 530 4922 문의・상담 환영

D 11

●

고린도전서 1장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고린도 교회는 다른 초대교회들과 같이 많

그리스도”였다. 오늘 우리가 모두 하나 될

은 문제와 혼돈속에서 해어나지 못했다. 많

수 있는 것 역시“십지가에 못박힌 그리스

은 영적 문제들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두더

도” 인 것이다.

속함이 되셨”(30절).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는 하나님의 신실하십을 가장 잘 보여준다.“너희를 불러

러진 문제는 복음을 잘 알지 못하여 일어난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에 대한 심히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회안에서의 분쟁이었다.“너희를 권면하

잘못된 견해가 바울의 시대에도 있었고 오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신실하시도다”(9

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늘도 있다.“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는

절).“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로 인해 하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

나님은 그의 약속을 지키신다.“주께서 너희

라”라고 바울은 외쳤다 (10절). 당시 상황을

게는 미련한 것이로되”라고바울은 분명히

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

바울은 이렇게 설명했다.“이는 다름아니라

말했다 (23절). 그때나 오늘이나“십자가에

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8절).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

못박힌 그리스도” 는 그리 자랑을 할 만한 것

우리가 책망이 없는 자가 되는 것은 바울이

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

이 못된다라고 여겨진다. 그것은 실패이며

나 아볼로나 베드로나 심지어 예수를 따른

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12절). 바울은 분

승리를 상징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승

행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십자가에

명히 고린도 교회가 그리스도에 대해 잘못된

리한 그리스도가 아니면 누가 그에게로 뛰

못박힌 그리스도” 의 행위로만 우리를 심판

것을 지적했다.“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누었

어갈 것인가? 여기서 복음의 핵심을 놓치게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들로 세울 수 있는

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

된다. 바울의 설명은 이렇다.“하나님의 미

것이다. 복음의 핵심인 이 부분을 당신은 놓

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

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고 하나님의 약

지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십자가에 못박

느뇨?”(13절) 어찌 이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25절).“십자

힌 그리스도” 를 자랑스럽게, 감사하게 생각

는 것인가?

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를 깨닫는 이것이 바

해야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십자가에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

로 하나님의 진정한 지혜임을 말하고 있다.

못박힌 그리스도” 를 생명을 다해 외쳤던 바

하니”(23절)라고 바울은 분명히 지적했다.

또한 복음의 반전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울의 믿음을 본받을 수 있기를 진정 바란다.

고린도 교회는“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다. 우리는“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로

끝으로 바울은 자신의“십자가에 못박힌

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교회는 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가서 구원에 이르는 것

그리스도” 의 사도됨을 자랑스러워했다 (1

적을 찾는 유대인과 지혜를 구하는 헬라인

이다.“너희는 하나님께로 부터 나서 그리스

절). 그리고 1장 끝에는 모든 믿는자들에게

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22절). 그들이 하나

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 나와

이렇게 권고했다.“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가 될 수 있는 것은 오직“십자가에 못박힌

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

주 안에서 자랑하라”(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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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267•528•6810 제 289호 2017년 8월 11일

청와대 “상황 엄중하지만 위기설에 동의 안해” 북한이 7월에만 두차례나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급‘화성-14’ 형 시험발사를 한 데 이어,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미가‘말의 전쟁’수위를 높이면서 정부의

정부, 북한의 추가도발 주시하면서 ‘상황관리’ 분주

인 성명에서‘서울 불바다’ 와‘괌 포위사격

“미•중•일•러와 긴밀한 소통…근본해결 기회 올것”

부 당국이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

작전’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한·미 정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말했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추가

다. 백 대변인은“우리 군 당국은 여러 가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위기 상

상황에 대비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

황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북한의 도발 중단 및 태도 변화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상황 관리’ 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는 이어“(북한의 괌 포위사격 등) 그런 언

청와대 쪽은 북-미의 가시 돋친 말싸움 속에 고조되는‘8월 한반도 위기설’진화

급은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에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9일 기자

며“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

들과 만나“한반도 위기설에 동의하지 않는

북 간 화해협력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기울

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화성-14’

여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군 당국도 북한의 위협에 대해 만약의 사

형 시험발사는) 북한의 전략적 도발로, 이로

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

인해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것은 사실” 이라 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며

기에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당국자는“긴장 고조 상황이 을지프리덤

는다. 이 상황을 잘 관리하면 오히려 우리가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미국과 일본의 국가 처한 어려운 안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기회 안보보좌관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중

있고 그 가능성이 매우 크다” 며“최종단계

가디언 한-미 연합훈련(21~31일) 기간과

합의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조만간 큰 위기

겹치면서 우발 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며“하지만 위기로까지 발전했다고 보지 않

가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과 러시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는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다” 며“군은 늘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

정부가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고 강조했다. 이어“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

에 두고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고

점도 강조했다. 그는“이른바‘코리아 패싱’ 시간을 끌수록 상황이 악화된다. 가급적 조

서 북한이 인민군 총참모부와 전략군 대변

말했다.

북, 장기 억류 임현수 목사 석방…미국에 대화 시그널? 전문가 “북과 접촉할 필요 역설적으로 드러낸 것”

전날인 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향후 북-미 관계도 이렇게 긍정적으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일종의‘미끼’ 처럼 던

특사단으로 다니엘 장 국가안보보좌관 일 행이 평양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진 게 아니겠느냐” 고 풀이했다.

북한에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2

들이 임 목사 석방을 위해 방북한 게 아니냐

임 목사는 1997년부터 20년 가까이 북한

년 넘게 억류됐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는 관측이 나왔었다.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을 100여차례 드나들며 대북 인도적 지원에

목사가 9일 병보석으로 석방됐다. 북-미 관

에도 당국자를 북한에 보내 임 목사 석방 문

힘썼다. 2015년 1월 북한 나선 지역에서 평

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 북한이 미

제를 논의한 바 있다.

양으로 이동하다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그

국에‘전략적 메시지’ 를 던진 게 아니냐는

이에 대해 김연철 인제대 교수는“북한이

해 12월 국가전복음모 등의 혐의로 무기 노

미국을 향해‘우리와 접촉해 풀어야 할 현안

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국제

이 있지 않냐’ 는 메시지를 보낸 것” 이라며

앰네스티는 임 목사가 북한에서 영양실조,

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2017년 8월 “한-미 모두 북한과 접촉해야 할 필요성이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을 앓고 있다고 6

분석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조선민주 9일부 판정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있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월 밝힌 바 있다.

적대행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무기로동

고 덧붙였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

임 목사와 비슷하게 북한에 17개월 동안

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중에 있던 카나다

소 교수도“현재 북-미 관계가 굉장히 심각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미국 버

공민 림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

한 상황이라 캐나다인을 풀어준 것은 미국

지니아대 3학년생 오토 웜비어는 고국에 돌

석되였다” 고 보도했다.

인을 풀어주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며

아온 지 6일 만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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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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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앞장섰던 미국 대기업들의 변심

1만5000달러 투자, 3400만달러 수익 버핏도 놀랄 고등학교의 재테크 푹 빠진 것을 보고 기업 가치가 높을

IBM 등 최근 잇단 폐지•축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투자 후 몇 년간은 주변 반응이 좋지 않았다.

“서로 얼굴 보면서 대화해야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확인하면

소통도 되고 아이디어도 나와”

수초(秒) 안에 자동으로 삭제되는 특 징을 지닌 스냅챗은 폭력적이거나

미국 기업들이 '일과 가정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과정에

성적인 자료를 공유하는 데 사용된

의 조화'를 내걸고 경쟁적으

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각

실리콘밸리의 한 사립 고등학교

아 새로운 교실을 짓거나 과학실험

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부모회에서

로 도입했던 재택근무가 최근

자 집에서 자기 일만 하다 보

가 벤처기업 투자로 '대박'을 터뜨려

실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등

는 학생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펀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

면 그런 기회가 줄어들 수 있

넘쳐나는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행

록금(연 1만7980달러) 면제 혜택 범

가 이런 앱에 투자해도 되느냐는 목

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다는 것이다. 재택근무를 하

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

위도 넓힐 계획이다.

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젊은 층 사이

달 25일 "IBM과 뱅크오브아

는 직원 중에는 회사 일보다

성프란시스 고교는 1990년대부

에서 스냅챗의 인기는 계속 치솟았

메리카, 베스트바이 등 IT(정

개인 사업에 더 몰두하는 경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州) 마운

터 매년 크리스마스 등 행사에서 모

고, 이거스씨의 예상은 적중했다. 성

보기술)·금융·유통 업계

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틴뷰시에 있는 사립 성프란시스 고

은 발전기금을 재원으로 벤처투자

프란시스 고교는 IPO와 동시에 보

대표 기업들이 나란히 재택근

반면 재택근무가 직원들

교(사진)이다. 이 학교는 2012년 모

펀드를 조성했다. 어디에 투자할 것

유 주식의 3분의 2를 매도해 2400만

무 제도를 폐지하거나 줄이고

만족도를 높여 업무 효율성을

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

인지는 벤처 투자 경험이 있는 졸업

달러를 손에 쥐었다. 남은 주식도 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노동부

향상시킨다는 주장도 여전히

타트업 '스냅'에 학교 발전기금 1만

생이나 학부모로 구성된 투자위원

른 시일 내에 정리할 계획이다.

통계에서도 재택근무 근로자

나온다. 미국 최대의 PC 업체

5000달러를 투자했다. 이 투자금은

회가 결정했다.

WSJ은 "다른 많은 학교도 벤처

(풀타임·파트타임 포함) 비

인 델은 최근 내부 보고서에

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 3월 스냅의 기업공개(IPO)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다른 성과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성프

율은 2015년 24%에서 작년

서 "전체 직원의 58%가 일주

가치가 3400만달러로 불어났다. 5

를 내지 못했던 이 펀드는 재학생 학

란시스 고교처럼 수익을 내려면 일

22%로 2%포인트 하락한 것

일 중 하루 이상 재택근무를

년 만에 2200배 이상을 번 셈이다.

부모인 투자 전문가 베리 이거스씨

정 금액 이상의 종잣돈과 4명 이상

으로 조사됐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

이 학교 사이먼 치우 교장은 WSJ

가 2012년 스냅 투자를 제안하면서

의 전담 투자자가 필요하다"며 "현

재택근무를 줄이는 기업들

는 스카이프 등 기업용 메신

인터뷰에서 "정말 큰 축복"이라며 "

운명이 바뀌었다. 한 벤처캐피털의

실적으로 실리콘밸리 외에 뉴욕, 보

은 그 이유로 재택근무가 직

저와 스마트폰이 발달해 재택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사용

최고경영자(CEO)인 이거스씨 본인

스턴, 로스앤젤레스(LA) 정도 되는

원 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근무를 해도 직원 간 커뮤니

처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

도 스냅의 초기 투자자였다. 그는 "

도시의 학교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소통)을 방해한다는 점을 꼽

케이션에 별문제가 없다고 판

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

당시 우리 아이들이 그 앱(스냅챗)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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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대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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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조선의 군사력 ‘포템킨 빌리지’

하던 공장들은

군역이란 양인(천민을 제외한 사람) 남자

는 밑바닥 인생. 대립군의 수장 토우(이정재

군은 시찰

라면 누구나 군대에 가야 했던 의무다. 하지

분)는 공을 세워 천한 인생에서 탈출하기를

하루 전날 예정지역에 가서 영화 세트와 같

가동을 멈췄고, 집단농장의 생산성도 떨어

만 워낙 힘들다보니 관리나 지방세력가들

꿈꾼다.

은 가짜 거리를 만들었다. 마을 전체 풍경을

졌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힘 한 번 쓰지 못하

그려놓은 두꺼운 종이를 여제가 볼 수 있도

역을 피하려 승려가 되거나 유랑인이 되는

고 한양을 내줬다. 당시 조선의 군적에 기록

록 강둑에 세웠다. 낙후된 마을을 아주 잘사

농민이 속출했다. 그러다 타인에게 대가를

된 병력은 10만명. 하지만 실제 훈련된 군사

지불하고 군역을 떠넘기는 사람들도 생겨

는 1만명 내외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양민

은행빚이 8억원에 달한다면 개인에게는 는 것처럼 꾸며서 여제를 기쁘게 하려는 생 ‘포템킨 경제’ 가 된다. 삼성전자주 등 몇몇 각이었다. 예카테리나 여제가 지나간 뒤에 대장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할 뿐 대부분

났다. 대립군(代立軍)이란 생계를 유지하기

과 노비들이었다. 이들은 훈련을 받지도, 무

는 즉시 세트를 철거한 뒤 다음 시찰지역에

의 중·소형주는 힘을 쓰지 못한다면 활황

위해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군역을 대신 해

장을 하지도 못했다.

세웠다. 이후‘포템킨 빌리지’ 는 현실과는

인 주식시장도‘포템킨 경제’ 가 될 수 있다.

전혀 상관없는 외관상으로만 행복한 허울

지표상으로는 실업자가 적은데, 주변을 보

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됐다.

면 실업자가 넘쳐나는 경제상황도‘포템킨

이 슬금슬금 빠져나갔다. 조선 중기에는 군

주는 사람을 말한다.

속 빈 강정을 뜻하는 표현으로‘포템킨 빌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지만

정윤철 감독의 영화 <대립군>은 이같

리지’ 가 있다. 그레고리 포템킨은 러시아 여

은 역사적 사실을 주목했다. 때는 1592년 임

제인 예카테리나 2세의 연인으로 막강한 권

미국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이 용어

진왜란. 왜구를 피해 선조가‘파천’ (播遷·

력을 휘둘렀던 인물이다. 전함‘포템킨’ 은

에서 착안해 새로운 경제용어를 만들었다.

‘포템킨 경제’ 라는 단어는 도널드 트럼프

임금이 도성을 버리고 피란함)한다. 그러면

그의 이름을 땄다.

‘포템킨 경제(Potemkin Economy)’ 다. 포

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재부각됐다. 로렌

경제’ 다.

서 세자 광해에게 임금의 지위를 나눠준다.

1787년 예카테리나 2세가 제국 남부 시

템킨 경제란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이 썩

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트럼프의 금융완

광해는 의병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먼 강계

찰에 나섰다. 여제는 바지선을 타고 드네프

은 경제상황이다. 1990년대 후반의 러시아

화 정책, 1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법인

로 향한다. 광해의 호위를 대립군들이 맡는

르강을 여행하면서 뉴러시아를 둘러볼 생

는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이행하면서

세 인하 등 트럼프의 경제공약에 대해‘실체

다. 대립군은 나라가 망해도 달라질 것이 없

각이었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포템킨 장

부작용이 속출했다. 저질상품이나마 생산

가 없는 포템킨 빌리지’ 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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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주택에 대한 보편적인 권리, 그저 유토피아적 이상일까요? 우리가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어떻게 그 자리

집세 걱정없이 사는 세상보다 낫다고 느끼는 것일까 요? 도시 곳곳에 지어지는 호화 아파트 덕분에 집세

에 올랐을까요? 일례로 무상 중등 교육은 오늘날까지도 뜨거운 논

는 점점 치솟고, 부자들은 평생 쓸 일 없는 주택을 투

쟁의 주제입니다. 중등 교육이 의무화되기 전까지는

자 목적으로 여러 채씩 사들이고 있습니다. 집주인들

아이들도 일을 하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무상 중

에게 주어지는 세제 혜택은 결국 납세자들의 주머니

등 교육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

에서 나가는 것이죠.

는 것이 자기 결정권과 시장 질서를 해친다고 주장하 죠. 돈을 원하니까 일을 하는 것이라면서요.

어쩌면 우리는 집이 무료라면 다들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영국에서 나라가 모두에게 주택을 보장

하지만 주거 불평등이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조차

하는 상황을 상상해봅시다. 주택에 대한 권리가 보편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을 뜻하죠. 현금

적 권리가 된 세상이죠. 근거는 무상 교육 찬성 논리

이나 런던에 사는 가족, 친구가 없는 사람은 돈을 더

와 같습니다. 영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풍요롭게 살아

주는 일자리를 찾아서 이사를 갈 수도 없고, 당장 집

갈 권리, 아니 풍요롭지는 않더라도 추위와 학대, 범

세를 내느라 더 좋은 기회를 향해 나아가지 못하는 사

죄의 공포에서 벗어나 밤잠을 잘 수 있는 권리가 있으

람들도 있습니다.

므로 주택이 필요하다는 논리죠.

무상 주택이 도입되면 나라의 부는 보다 공평하게

물론 19세기 말 보편적 교육에 반대하던 사람들처

분배될 것이고,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런던 이외의 지

럼 많은 사람들이 시장의 자유를 근거로 반대를 부르

역으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주택 문제 해결에 들어가

짖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우리가 극도로 비

는 정부 예산도 다른 곳에 쓸 수 있고, 수도권 주민들

인간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 시장의 자유를 점차로 제

이 집세에 소비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돈 역시 다른 곳

한해 온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 우리 사회가 수용한

에 쓰이면서 소비 진작과 세수 증대의 효과를 가져올

노예제 폐지, 최저임금제 도입, 이민 제한, 독점 제한

겁니다.

등이 모두 그 예에 해당합니다. 즉 시장의 자유라는 것도 절대불변의 진리는 아니라는 것이죠.

주택에 대한 권리를 인권으로 인정하게 되면, 진짜 로 불공평한 보상을 받고 있는 사람(예를 들면 손가

오늘날 영국 사회의 주거 불평등은 인간의 존엄을

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집을 물려받은 사

해치고 있습니다. 굴다리 아래서 추위에 떨며 죽은 듯

람)도 더 잘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모두에게 집이 주

이 앉아 물건보다 못한 취급을 당하는 노숙자들을 쉽

어지는 세상은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만드는데 기여

게 찾아볼 수 있죠. 약자를 보호하라고 뽑아놓은 의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상류층만이 덕을 보니 사라지

이 길에 거지가 너무 많다며 불평하는 트윗을 올린 일

지 않고 유지되는 무보수 인턴십 같은 것도 사라지고,

도 있었죠. 노숙처럼 드러나지는 않지만 거처가 마땅

가난한 학생들도 비슷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겠죠.

치않아 불안정하고 비인간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

노동 계급도 마침내 중산층처럼 당장 돈이 되는 일 대

도 있습니다. 살던 곳에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삶은

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될

곧 멀쩡히 다니던 학교나 직장, 속해있던 공동체를 언

것입니다.

제 잃을지 모르는 삶이기도 합니다.

집을 둘러싼 우리의 생각 자체도 달라지게 될 것입

무상 주택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언제고 사라지지

니다. 안정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되, 살다보면 주거

않을 것입니다. 영국인들은 뭐든지 공짜로 나누어주

형태가 달라질 수도 있음을 받아들이는 유연하고 실

는 것에 정서적인 반감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용적인 방향으로 말이죠.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영국 정부가 은행들에 1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모두 생존과 존엄성

조 파운드 이상의 구제 금융을 지원한 것은 아무렇지

에 대한 권리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운이 아닌 나

않게 여기지만요. 정부가 2016년 신규 주택 4만 채

의 의지에 따라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는

를 짓는데 14억 파운드 정도가 소요된다고 발표했으

것이죠. 이러한 주장에 구멍이 있거나 현실성이 떨어

니, 1조 파운드면 3천만 여 채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돈

진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주거에 대한

입니다. 돈 많고 무책임한 이들에게 천문학적인 액수

권리가 보편적 권리로 자리잡지 않은 현실이 제게는

를 지원하는 것은 괜찮고 집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제

더 충격적입니다. 유토피아적 이상이라고 생각하세

공하는 것은 괜찮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요? 제게는 그저 더 공정한 세상처럼 보입니다.

정말 은행들이 정부 지원으로 구제된 상황이 모두가

<가디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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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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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입니다. 따라서 집을 잘 팔기 위해서는, 누

셀러 입장에서 볼 때, 부동산의 가격은

구인지도 모르고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아무리 내 집과 똑같

아는 것과 전문은 다릅니다.

그 바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여 내 집을 사

은 집들이 타운에 수백채 있어도, 나에게

의대를 나오면 남들보다 훨씬 의학지식

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 방

내 집보다 특별한 집은 없습니다. 적어도

이 높을 것이고, 실제로 왠만한 환자들은

법에 대한 내용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

옆집보다는 비싸야 합니다.

치료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

지만, 일단 이 중 가장 중요한 두가지 내용

리 의사라도 내과 전문의에게 뇌수술을 맡

에 대해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집값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 니라 바이어들입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가격이 바이어들이 생각하는 값보다 더 높

리스팅 가격

부동산 에이전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오래 했는지도 큰 의미가 없을 수

다면, 그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매우 힘 겨운 미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똑같은 물건을 팔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만약 어느새 본인의 집이 Expired list에

부동산 거래는 크게 구매와 판매로 나

길 건너편 스토어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올라가 있다면, 가장 먼저 집값을 다시 살

뉩니다. 따라서 집을 팔려는 사람들은 판

면… 왜 그런 것일까요? 다른 이유들도 있

펴봐야 할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은 다양

매 전문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것이 맞습니

을 수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가

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무리 업그

다. 에이전트 자신이 인정을 하든 안하든,

격이 비싸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드를 많이 했다 하더라도 정작 집값

있습니다. 전문성이 없다면 말입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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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렇게 집이 팔리지 않는 것일까? 3 판매 전문 에이전트(?)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

판매에 전문인 에이전트는 따로 있습니

집을 내놓는 가격은, 집이 안 팔리는 가

을 더 받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

다. 그 이유는 부동산을 판매하는 것은 구

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즉, 안 팔리는 이

것이 판매 전문 에이전트를 고용해야 하는

매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유는 단순히 가격이 비싸기 때문일 때가

이유입니다.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격을 조정하

부동산 판매가 더 전문성이 요구되는 이

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부동산이라는

유는, 서류 작업이 더 복잡하기 때문이 아

특별하고 덩치 큰 상품은 이 부분이 그리

닙니다. 그 이유는 거래의 칼자루를 쥐고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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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사람이, 내가 아닌 바이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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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삼성 장충기에게 쏟아진 언론인들의 낯뜨거운 ‘무더기’ 청탁 하는 사위가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장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

전 차장에게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아래는 시사IN이 공개해 포커스데일리가 정리한 청탁 문자의 주요 내용이다.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 아이 ○○○이 삼성전자 ○○부문에 지원을 했는

니다. 미안합니다. ○○○ 드림”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관련 보도 상황 파악 및 영향력 행사

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

“사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

○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4개월. 저는 시간이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을 뜯어 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봐 온 집안이 큰 걱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게 있어 염치

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 수험번호

연합뉴스○○○ 드림”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 맡으

는 1○○○○○○○번이고 ○○○대 전자공

면서 ○○○ ○○○○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

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었습니다. ○○○○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임채진이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장급, 사진)이 과거 전·현직 언론인들과 검

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

이번 토요일 미팅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

찰총장 등으로부터 청탁 문자를 무더기로 받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

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

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 날 보세.

은 사실이 주간지‘시사IN’ 을 통해 8일 공개

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

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그리고, 내 사위 ○○○이 수원공장○○실

됐다. 장 전 차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

에 근무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

의 뇌물공여 공범 혐의로 전날 박영수 특별

있습니다.ㅠㅠ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

드린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

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끝

검사팀으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하네. 조그만 방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

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이도 무언가

라는 제목의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언론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BS○○○○○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 간 공

사 간부들은 장 전 차장에게 문자를 보내 본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 ○○○올림”

부 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러 꼭 좀 갈 수

인 업무 또는 자녀의 취업과 관련한 청탁을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

했다.

님께서 관심갖고 챙겨봐주십시오. 죄송합니

■서울경제 전 간부의 사외이사 선임 민원

격자라면 안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라

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

“별고 없으신지요? 염치불구 사외이사 한 자

면 가급적 ○○○이 인도로 나갈 수있도록 좀

겠습니다. ○○○ 배상”

리 부탁드립니다. 부족합니다만 기회주시면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 서울경제 ○○○

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그만두고 ○○○ 초빙교수로 소일하고 있습

~~~!!”

■문화일보 협찬 증액 요구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

시사IN 517호에 실린‘그들의 비밀 대화’

이 중에는 지난해‘뉴스타파’ 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와 관련된 문자 메시지도 포함됐다. 또 임채진 전 검찰총장도 삼성에서 근무

■CBS 간부의 인사 민원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인사 민원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하네 그려. 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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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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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향하는 ‘댓글공작’ 수사…한국당 뺀 3당 “철저 수사” 폐가 박근혜 정부를 넘어 이명박 정부로 확

민주당 “댓글공작 원세훈 국정원장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 국민의당도 “예외없이 수사해야”

대되는 것을 경계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 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에서“이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바른정당 “진실 밝히되 보복 안되게” 한국당 “적폐청산 명목 국정원 개혁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 차원”

추진하고 있는 국정원 개혁은 다분히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적 보복 차원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연일 진행되고 있다” 고밝 혔다. 정 원내대표는“현 정부가 밀어붙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전방위

는 국정원 개혁이 국정원을 무력화시키는

정치개입을 한 사실이 국정원 적폐청산티

개악이 되지 않도록‘국정원개악저지특별

에프(TF) 조사로 드러나면서‘이명박 전 대

위원회’ 를 구성해 철저히 따지고 감시할 방

통령 수사’ 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침” 이라고 밝혔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이명박 수

대변인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국정

사’ 를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정치보복’

원 적폐청산보다 더 관심있는 것이 국정원

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대공수사권 폐지를 막아야 한다는 것” 이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

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

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원세훈 전

서 갈라져 나온 바른정당은‘진실은 밝히되

국정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정치보복으로 비화되지 않아야 한다’ 고밝

최측근으로, 이미 당시 국정원이 청와대까

혔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지 댓글공작 보고를 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 다” 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 했다. 전날 추미애 대표가“성역 없는 재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정보원 적폐청 산 TF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대규모 '댓글부대'를 동원, 여론조작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확인한 데 대해 이명박 정부를 '히틀러 나치 시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당시 나치 선동가인 '괴 벨스'에 각각 비유하며 맹비판하고 있다.

이다.

히되 정치보복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밝혀 진 사실이 철저히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취 급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정 부의 국정원 적폐청산 활동을 정치보복으

사” 를 주문한 데 이어 나온 발언으로 여당 지 도부가 잇따라 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한 셈

“국정원의 적폐는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

김유정 대변인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대책위원회의에서 거론된 특검에 대해 김

로 규정하진 않았다는 면에서 자유한국당

“검찰은 필요하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

대변인은“외국에 있는 김동철 원내대표가

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지 않

귀국하면 논의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은 측면에선 민주당·국민의당과 온도 차

원내 제3당인 국민의당도 이 전 대통령에

함한 관련자들 누구라도 예외 없이 철저하

대해‘예외 없는 철저한 수사’ 를 촉구했다.

게 수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전날 당 비상

자유한국당은 국정원에서 드러나는 적

를 보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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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갑질’ 대장 박찬주 “큰 물의 일으켜 죄송”

국방장관 이어 합참의장까지 육군 편중 깼다 공군 정경두 내정…대장 7명 인사 육참총장 김용우·공참총장 이왕근

다” 며“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 음이고 참담한 심정이다. 검

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고 말했다. 박 대장은 이날 양복 차림

피의자 신분 군 검찰 조사 받아

으로 검은색 승용차를 직접 몰

2작전사령관 면직…전역은 보류

고 왔으며, 이날 늦게까지 군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

기수 4~5년 낮춰 대대적 물갈이

사를 받았다. 전날 군검찰에 소환된 박 대장의 부인 전아무

문재인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에서

(59) 3군 부사령관, 3군 사령관에 김운

개씨는 15시간여 동안 마라톤

군 서열 1위인 새 합동참모 의장 후보

용(56) 제2군단장, 2작전사령관에 박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새벽 귀

자에 정경두(56) 현 공군참모총장이

한기(57) 8군단장을 임명했다. 이날

가했다.

내정됐다. 2년 만에 다시 비육군 출신

임명된 이들은 모두 인사와 동시에 중

박 대장은 이날 정부의 군

이 기용된데다 합참의장의 군 기수가

장에서 대장으로 진급됐다. 이번 인사

인사 조처로 2작전사령관에

단번에 4~5년 낮아졌다. 파격적인 물

로 대장 직위자 8명 가운데 지난해 9

서 면직됐다. 중장 이상의 직

갈이로 국방개혁의 신호탄을 쐈다는

월 임명돼 임기가 남은 엄현성 해군참

위자는 보직에서 해임되면 당

평가가 나온다.

모총장만 유일하게 유임됐다.

연히 전역하도록 돼 있다. 그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어 새 합

정경두 후보자는 공군사관학교 30

러나 국방부는 박 대장의 전역

참의장 후보자로 정경두 총장을 내정

기로, 이순진 현 합참의장(3사 14기)

을 보류하고, 군에 남겨 수사

하고 새 육군참모총장에 김용우(56)

보다 임관 연도로 따져 4~5년 늦다.

를 계속 받도록 할 방침이다.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공

단숨에 합참의장 직위가 4~5년 후배

국방부 당국자는“박 대장에

군참모총장에 이왕근(56) 합동참모

에게 넘어간 것이다. 김용우 새 육군

게‘정책연수’명령을 내려 2

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정

참모총장도 육군사관학교 39기로, 장

경두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

준규 현 총장(육사 36기)의 3년 후배

쳐 정식 임명된다. 공군 출신 합참의

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육군 대장과 중

장은 이양호 의장(1993년 5월~1994

장으로 주요 직위에 있던 육사 37~39

공관병‘갑질’논란으로 형

박 대장은 이날 서울 용산

권센터가 공관병‘갑질’의혹

년 12월) 이후 24년 만이다.

기가 한꺼번에 옷을 벗게 됐다. 다음

사입건된 박찬주 대장이 8일

국방부 경내 군검찰에 출두하

을 제기하자 지난 1일 전역지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면서 기자들의 질문에“모든

원서를 제출했으나 수리되지

이밖에 연합사부사령관에 김병주 (55) 제3군단장, 1군 사령관에 박종진

달로 예정된 중장 이하 후속 인사도 큰 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작전사령관에서는 물러나되 현역 신분을 유지하도록 했 다” 고 말했다. 박 대장은 군인

고 사과했다.

것은 검찰에서 소상히 밝히겠

않았다.

제 10회

배 축구대회

2006년 제1회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 올해로 10여년동안 필라델피아 지역 축구동호인을 위한 후원행사를 지원하여주시는 H-Mart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제 10회 H-Mart배 축구대회가 아래와 같으며, 항상 많은 축구동호인들의 뜨거운 축구사랑에 힘입어 축구생활체육이 날로 발전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부디 동참하시어 건강하고 뜻깊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대 회 명 제10회 H-Mart배 축구대회 일 시 2016년 8월 13일(일) 8시부터 -- (개회식 : 9:30분) 장 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B,C구장) ( 227 Meetinghouse Rd , Horsham, PA. 19044 ) 주 최 필라축구협회 참 가 팀 준 OB대회 (동우, 라이언스, 신화, 타이거스, Cambodian) 시니어대회 (동우, 형제, NY실버) 출 전 비 $200 / 팀 경기방식 조별 예선리그 2경기후 결승전 시 상 우승,준우승,감독상,MVP,수비상,최다득점상(준OB,시니어 별도시상) 선수명단 각 회의 회장은 출전선수 명단을 대회 전에 서명후 제출하여야한다. (준OB대회 출전자는 40세 이상, 시니어대회 출전자는 58세 이상) 경기규정 필라축구협회 경기규정에 의함.

연 락 처 고 문 협회임원

각회회장

김 의현(215-237-5481), 박 성진(267-516-5300), 이 성한(267-632-1291) 협 회 장 이 주성(267-205-9828) 수석부회장 우 종옥(267-992-9625) 부 회 장 한 상필(267-886-0993) 부 회 장 장 성문(267-210-7395) 경기위원장 황 치호(856-534-2106) 심판위원장 김 인창(267-476-0209) 사무총장 김 범창(484-686-3633) 조직부장 백 문호(267-423-2590) 봉사위원 이 재운(267-241-1909) 봉사위원 송 진오(267-474-6402) 봉사위원 박 명호(609-816-5271) 봉사위원 김 연호(302-345-1009) 섭외부장 조 용준(267-549-1159) 감 사 김 순배(267-323-8888) 동 우 정 진(215-500-1089) 신 화 김 학수(267-265-7232) 오 근모(215-275-6053) 태 극 엄 태훈(609-413-6212) 라이언스 타이거스 마 영렬(267-474-6765) 형 제 조 종선(215-869-0543)

필라축구협회 회장 이 주성

경제•한국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 13

●

청와대 찾은 ‘산소호흡기 소년’…문 대통령 고개를 숙였다 폭을 늘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임성준군 등 피해자·가족 15명 초청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며 위로 ‘가습기 피해구제 특별법’ 개정뜻 “대통령이 나서 끝까지 챙길 것”

앞서 모두발언에서도“특별구제계정에 일 정 부분 정부 예산을 출연해서 피해 구제 재 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며“법률 의 개정이나 제정이 필요한 사안들은 국회 에 협력을 요청하겠다” 고 말했다. 9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대표해 피해자들에

시행되는‘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 특별법’

게 공식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또“가해 기

이 특별구제계정의 재정 고갈에 대한 대책

업이 도산해 소송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특

등 장기 운영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피해 구

별구제계정을 확대해 지원폭을 늘려야 한

제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만큼, 개

다” 며‘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 특별법’ 에

정 필요성을 시사한 것이다.

대한 개정 뜻을 밝히면서“이 문제가 해결될

이날 면담에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

때까지 대통령이 직접 끝까지 챙겨나가겠

당 원내대표는“국회 차원에서 현행 가습기

다” 고 강조했다.

살균제 피해 구제 특별법이 가지고 있는 한 계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화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습기살

답했다.

균제 피해자와 가족 등 15명을 만나“책임져 야 할 기업이 있는 사고이지만 그간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예방하지 못했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대표 15명과 면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인 임성준 군(앉아 있는 어린이)의 모친과 대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사과와 가습기살균제 피해 자들과의 면담이 이뤄진 것은 지난 6월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적절

물론 피해 발생 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 지 못했다” 며“대통령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함께한다는 희망과 위로를 드리는 차원” 이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라며“완전한 법적 책임은 아니지만 국가가

문 대통령은 이들의 말을 다 들은 뒤“확

고 한 지 두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가

대통령의 사과가 이뤄진 것은 가습기살균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데 의미가

실한 원인 규명과 의학적 조사 판정을 제대

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면담에 앞서 오전

제로 인한 폐손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

있다” 고 설명했다.

로 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보인다” 며“이 문

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9년부터 유해생

을 요구했다.

한 수준의 대통령 사과 발언을 검토하겠다”

망 사건이 불거진 2011년 4월 이후 6년여 만

두 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피해

제를 원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

물 제거 물질과 제품에 대한 사전승인제를

이다. 다만 청와대는 대통령의 사과가 정부

자들은“20년 동안이나 마트에서 가습기(살

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적어도 치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의 법적 책임 인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균제)를 팔아왔는데 국가가 아무런 잘못이

(생활화학 료 혜택이라도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재발방지법’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깊은 절망과

없는 것이냐” 며 그간의 고통을 호소하고, 특

다” 며“가해 기업이 도산해 소송이 불가능

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고통을 느꼈을 피해자 가족들에게 국가가

검을 통한 재수사와 피해 구제 재원 확대 등

한 경우라도 특별구제계정을 확대해 지원

제정안을 심의·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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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4

●

경제•한국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더글라스 랠리 & 안민환 합동변호사사무실 파산 Law Office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형사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파산/비지니스전문 더글라스 랠리 변호사와 이민/강제추방방어전문 안민환 변호사가 합동법률사무실을 오픈한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필라 한인들의 삶 속 다양한 법률문제들을 해결해 온 더글라스 랠리 & 안민환 로펌, 앞으로도 항상 여러분들의 법적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 상담 무료 - 한국어 / Spanish / 中國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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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민사

“

15만불 이상의 카드빚을 지고 너무나도 힘이 들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된 상황에서 더글라스 변호사 가 모든 부채를 탕감해 주 었습니다. - 랜스데일 최OO.

” Douglas R. Lally, Esquire

Min Hwan Ahn, Esquire

파산(Bankruptcy), 비지니스 거래, 민사소송, 가정법 전문변호사

이민, 추방방어 전문변호사

- Oliver Inslee, Esquire 형사, 이혼, 상속 전문 변호사 - James Mceldrow, Esquire 교통사고, 상해 전문 변호사. Chairman of Philadelphia Trial Attorney Association. 40년 경력

- Migdlia Lugo, Esquire 개인상해, 직장상해 전문변호사 - Erik B. Jenson, Esquire 회사, 기업, 화이트컬러 전문변호사 - Stanley Sinowitz, Esquire 개인상해, 집단소송 전문변호사 - Robert Brant, Esquire 민사, 노동법 전문변호사

“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중에 렌로드에게 부당한 월세 지급 소송을 당했으나 더글라스 변호사 덕에 억울하게 당할뻔한 건물주 의 갑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필라델피아 안OO.

” “

과도한 Mortgage 이자 책정으로 고통받다가 결국 집을 차압당할 위험 에 처했을 때 더글라스 변호사의 조정을 통해 페이먼트를 40%이상 다운 시켜 집을 지켰습니다. - 필라델피아 이OO.

” “

이민법/추방재판 (영주권, 시민권, 비자관련 일체) * 관광 (B-1/B-2) * 투자비자 (E-2) * 학생비자 (F) * 취업비자 (H-1B) * 문화교류 비자 (J) * 약혼 비자 (K) * 주재원 비자 (L) * 종교비자 (R) * USCIS/대사관 거절 항소 (BIA/AAO Appeal) 전문 영주권 및 시민권 * 취업이민, NIW * 가족 초청이민 * 종교이민 * VAWA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특별영주권) * I-751 영구영주권 (배우자와 사별/별거/이혼의 경우도 가능) * 각종 Waiver (허위비자/여권입국, 범죄로 인하여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강제추방재판 및 입국거부 케이스 * Removal Defense (강제 추방 방어재판) * Bond Hearing (보석재판) * Deportation in Absentia (기존 궐석 추방 케이스 재심청구) * Motion to Reopen (재심 신청) * BIA appeal 및 Federal Litigation (이민 항소법원/연방법원 항소)

파산법 (파산, 부도, 개인채무, 비지니스채무, 크레딧카드채무) 각종 빚과 채무로 고생하고 계십니까? 파산법은 미국 연방법이 규정한 보호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운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가 고통받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파산 * 비즈니스 파산(파산 후 잔여 Lease 조정) * 부채조정 (Mortgage, 세금, Credit Card, Lease 등)

교통사고, 개인상해 자동차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셨습니까? 부당한 의료과실로 소중한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선의 결과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승소하지 못하면 변호사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상해 소송진행은 귀하의 신분과 관련이 없습니다. 안심하고 상담 받으십시요. * 자동차 * 주차장사고 * 무보험사고 등

회사법/ 민사소송/ 비즈니스 비즈니스를 매매 하십니까? 민사소송을 하거나 당하셨습니까? 경험 많은 소송전문 변호사가 여러분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 계약문제 * 동업계약 * 리스 검토 및 협상 * 리커 라이센스 트랜스퍼 * 계약불이행 * 렌트 미지급 * 손해배상 청구 * 채권추심 * 소송 당하신 분

Law Office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Office 한국어상담

215-885-5600 267-290-0405

261 Old York Rd Suite #524 Jenkintown, PA 19046 (젠킨타운 파빌리온 건물)

와이프가 캐나다에서 밀입국으로 입국하여 변호 사들이 전부 수임을 거부 하여 고생하고 있을 때 안 민환 변호사님의 치밀한 준 비와 철저한 법률적 해석을 통해 Waiver를 받아 영주권 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뉴저지 김OO.

” “

밀입국으로 미국에서 18년 동안 고생한 보람도 없이 추방위기에 몰렸는데 안변 호사님의 추방취소 재판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였 습니다. - Hernandes Hersson.

” “

25년전에 사기결혼으로 영 주권을 박탈당하고 고생하 고 있을때 안변호사님이 waiver를 받아줘서 새로운 와이프와 영주권을 획득하 였습니다. - Hose Solis.

” “

음주운전을 3번 적발당해 시민권을 포기하고 있었는 데 안변호사님이 이민국에 직접 가셔서 싸워주신 덕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습 니다. 감사합니다. - 뉴욕 이OO.

”

경제•한국뉴스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

E 15

하상묵의부동산교실

집을 팔 경우 융자금은 언제 어떻게 갚나? 매물로 나온 집에는 많은 경우 그 집을

은 그 즉시 감정료부터 징수하는데, 인스

되지 않은 하자/흠결이 있다면 바이어를

살 때 얻었던 융자금, 혹은 중간에 재융자

펙션 후 집을 안 사기로 하면 그 돈은 낭비

타이틀 보험에 가입시키지 않을 것이고,

받은 융자금의 잔액이 아직 남아 있다. 또

가 될 것이므로, 인스펙션을 속히 한다면,

세틀먼트도 해주지 않을 것이다.

주택 구입 후에 얻어 쓰거나 약정한 주택

그 몇 일 기다렸다가 신청하는 예도 흔하

하자/흠결이 전혀 없는 소유권을 바이

담보 대출금의 잔액이 남아 있는 예도 많

다. 타이틀 주문도 대개 계약 직후에 한다.

어에게 넘겨준다 하는 목표를 주택 담보

다. 집을 팔 때, 이들 융자/대출금 잔액은

타이틀 주문이라 하면 타이틀 조사(title

융자/대출 및 기타 부채에 적용하면, 그 집

언제 어떻게 얼마를 갚게 되는가? 그 절차

search), 조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

에 저당권이 설정되었던 모든 융자/대출/

는 무엇인가? 집이 계약에 이르면, 셀러가

의 해결, 그리고 세틀먼트까지 소유권의

부채는 단 1달러, 1센트도 미상환/미납된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 중의 하나가 바로

이전과 관련되는 모든 일을 의뢰하는 것

채로 남아 있지 않음을 확신할 수 있을 때

이 융자금 상환에 관한 것이다. 오늘은 이

을 말한다. 타이틀 주문은 세틀먼트를 주

라야 세틀먼트를 해준다는 말과 같다. 왜

에 대해 본다.

관해 줄 타이틀 회사에 하는데, 주문을 받

1달러, 1센트에까지 그리 신경을 쓰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세

은 타이틀 회사는 소유권의 이전에 장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이를 정상 절차에

틀먼트를 10여일 앞둔 시점에 셀러(대개

가 될만한 사항은 없는지 조사하는 일부

따라 처리하려다 보면 법률 비용 등으로

는 그를 대신한 그의 부동산 중개회사)

터 한다. 셀러와 바이어 양측이 모두 조사

배보다 배꼽이 수 천, 수 만 배나 클 수 있

가 융자를 준 은행의 고객지원(customer

대상이다. 소유권 이전에 장애가 될만한

고, 이를 누군가는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

service) 부서에 연락하여 집이 계약되었

사항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그 집 혹은

다. 그러므로 타이틀 조사 보고서에 나오

고 세틀먼트를 언제 하니 그 날짜 기준 융

셀러에게 걸린 돈이다. 어디에 얼마나 돈

는 모든 융자/대출/부채는 등기상 완납으

자금 상환 청구서(loan payoff statement)

이 걸려 있는지, 있다면 집 판 돈으로 그것

로 나오지 않는 한, 채무자인 셀러가 모종

를 발급해 달라고 요청한다, (2) 은행에

을 다 해결할 수 있겠는지, 집 판 돈으로 다

의 공식적인 서류로써 완납 혹은 채권 부

서 청구서가 오면 이를 타이틀 컴퍼니

해결이 안된다면 셀러가 어디 별도로 조

존재를 증명하든가, 채권이 남아 있으면

로 보낸다. (3) 타이틀 컴퍼니의 세틀먼

달할 돈은 있는지 알아야 세틀먼트가 가

이의 완납에 필요한 청구서를 받아 타이

트 담당자는 청구서에 나와 있는 원금 잔

능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틀 컴퍼니에 제공토록 하는 것이다.

액과 일할 계산된 이자를 매매 대금 정산

타이틀 조사 보고서를 보면 그 집을 담

융자금 상환 청구서는 그 청구서를 발

서(settlement statement: SS 혹은 흔히

보로 하여 빌리고 등기가 됐던 모든 부채

행한 날 현재 융자 잔금이 얼마이고, 이자

HUD-1)에 반영한다, (4) 세틀먼트 당일

기록이 나온다. 그 중 이미 상환되고 그 사

는 하루에 얼마씩이므로 세틀먼트 날짜

HUD-1에 셀러와 바이어가 이의 없다고

실이 등기된 것은 상환되었다 나오고, 상

기준 원금과 이자로 합계 얼마를 내라 하

사인을 하고, 바이어에게 융자를 주는 은

환했지만 그 사실이 미처 등기되지 않은

는 액수를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세틀먼

행도 이를 승인하면, 세틀먼트 담당자는

것은 현존 부채로 나온다. 현존 부채는 그

트 날짜를 지나서 상환을 할 경우에는 이

융자금 상환액을 매매 대금에서 떼어 타

간 얼마를 갚았고 잔금이 현재 얼마인지

자로 하루에 얼마씩을 더하면 된다, 그리

이틀 컴퍼니의 수표로 채권 은행에 직접

등기부 상에 나타나지 않는다. 처음 융자/

고 더불어 융자 완납 사실을 등기하는 비

우송한다, (5) 그 후 2-3주가 지나다 보면

대출을 받은 액수만 나온다. 그러므로, 실

용은 얼마다 하는 정보까지 들어 있다. 융

셀러는 융자를 얻었던 은행으로부터 융자

제 어떤 부채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타

자의 상환금은 타이틀 컴퍼니가 세틀먼

상환이 완료되었고 그 사실을 등기하였다

이틀 조사를 마친 후부터 정확히 알아보

트시 자기네 수표로 끊어 직접 채권 은행

하고 알려주는 편지(satisfaction letter)와

고 처리해야 할 일로 남는다. 세틀먼트를

으로 보낸다 하였는데, 우송하므로 실제

은행이 재산세 및 주택 보험금 대납을 위

담당하는 타이틀 컴퍼니와 셀러 에이전트

상환은 그로부터 2-3일 후에 이루어진

해 유지하고 있던 에스크로 구좌(escrow

는 이 때부터 그 일을 하기 위해서도 존재

다. 이에 타이틀 컴퍼니는 그 2-3일치 이

account)의 잔금을 돌려주는 수표를 받는

하는 것이다.

자까지 포함된 수표를 채권 은행으로 보

다. 이로써 융자금 상환과 관련된 일은 마

타이틀 컴퍼니가 세틀먼트를 주관하면

무리가 된다. 집을 살 때 얻었던 융자금은

서 가장 신경 쓰는 일은 새 소유자가 하자

한 가지 셀러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물론 중간에 얻은 주택 담보 대출금의 상

내지 흠결이 전혀 없는 채로 소유권을 넘

일은 계약 후 속히 모든 걸 깨끗이 정리하

환도 같은 방법과 절차로 이루어진다.

낸다.

겨받도록 하는 것이다. 그게 그들의 임무

겠다고 융자/대출금을 얼른 상환하는 것

주택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셀러보다

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

이다. 타이틀 컴퍼니는 상환 사실의 등기

바이어 측에서 즉시 할 일이 많다. 대표적

을 경우 그들에게 책임이 돌아가기 때문

내용 혹은 은행이 보내온 상환 확인서만

인 것으로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인

이다. 타이틀 컴퍼니는 소유권에 대해 조

을 공식 상환 증빙 자료로 인정하는 데, 이

스펙션 의뢰, 융자 신청, 타이틀 주문(title

사를 한 후 문제의 소지가 있는 모든 사항

런 자료가 나오기까지는 대개 상당한 시

하상묵

order). 인스펙션은 계약을 유지할지 말지

을 해결 내지 정리한 후 바이어를 소위 타

간이 필요하여, 계약 후 상환을 하게 되면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판단하는데 가장 우선시되는 정보를 얻기

이틀 보험에 가입시키는 조건으로 세틀먼

세틀먼트 전에 이 자료가 나오기 어려워

위해 무엇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일

트를 해준다. 타이틀 보험에 가입시킨다

순조로운 일 처리가 저해될 수도 있기 때

이므로 대개 계약 즉시 인스펙터에게 연

함은 세틀먼트 전에 있었지만 미처 발견

문이다. 집을 내놓든 안 내놓든 또 한 가지

락하여 날짜를 잡는다. 융자도 얼른 절차

되지 않았거나 해결되지 않은 소유권 관

중요한 일은 융자금을 다 갚은 경우, 은행

를 시작해야 예정된 세틀먼트 날짜 안에

련 하자/흠결로 인해 바이어의 소유권에

에서 보내오는 상환 확인서는 잘 보관해

일을 마무리할 수 있으므로 대개 계약 직

문제가 생기면, 타이틀 컴퍼니가 보험으

두라는 것이다. 나중에 상환 사실이 혹시

후, 융자 담당자에게 계약서를 보내면서

로 이를 책임져준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등기되어 있지 않으면, 이 확인서가 증빙

신청을 한다. 다만, 융자를 신청하면 은행

타이틀 컴퍼니는 자기네가 아는 한 해결

자료로 꼭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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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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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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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SECTION F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289 호 2017년 8월 11일

력 SOS>의 저자 이중석이 도출한‘의지력

당장의 만족 vs 미래의 보상

SOS(Simulation-Observation-Selection) 다이어트할 때‘의지력’ 이라는 단어는

살 빼고 싶다면, 뇌와 밀당하라!

꼬리말처럼 따라온다. 운동이든, 식단 조절 이든 의지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 사전적인 의미로 의지력이란‘무언가를 이 루고자 하는 마음의 힘’ 이다. 다이어트를 성 공하고 싶다는 마음의 힘, 당신의 의지력은 강한가? 1960년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월 터 미셸 박사는 대학 부설 빙 유아원에서‘마

모형’ 은 꽤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뇌 당 김’ 을 이기고‘몸 당김’ 을 응원하는 의지력 키우는 방법을 제안한다.

의지력 SOS 모형 (Simulation-Observation-Selection) step 1 시뮬레이션 (Simulation)

시멜로 테스트’ 라는 의지력 실험을 실시했 다. 연구원들이 어린이들에게 마시멜로, 쿠 키 같은 여러 과자 중 가장 먹고 싶은 것을 고

자기 절제가 필요한 상황을 미리 상상해

르게 하고 자리를 뜨면서 15분 뒤 다시 돌아

본다.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이나 회식 등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있을 수 있다. 보통 이런 자리에서 우리는 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전에 먹고 싶

무 생각 없이 밥을 열심히 먹다가 극심한 포

다면 종을 울리라고 했다. 약 12년 후 마시멜

만감으로 우울함을 느끼곤 한다. 다시 그 감

로 테스트에서 15분을 기다렸던 아이들은

정에 빠지지 않도록 절제가 필요한 상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 성적이 높았을 뿐

반복적으로 상상하며 대응 방안을 정해볼

아니라 교우 관계도 좋고 삶에 대한 만족도

것. 예컨대 사이드 접시에 먹을 만큼만 덜어 두겠다든지, 식사 30분 전에 미리 과일이나

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마시멜로 앞 에서 고민하던 어린이와 우리의 다이어트

‘내가 이러려고 다이어트를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또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채소를 섭취해 포만감을 주겠다는 식의 플

의지력을 비교할 순 없다. 하지만‘당장의

문제는 스스로 의지박약을 탓하며 포기하는 순간 음식에 대한 탐닉은 더욱 커진다는 것.

랜이다.

만족’ 과‘미래의 보상’사이에서 끊임없이

남녀 관계에서만 밀당의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다.

갈등하는 모습은 본질적으로 비슷하다. 지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의 의지력을 조절하는 뇌와 밀당하라.

step 2 관찰 (Observation)

금 당장 먹고 싶은 욕구를 참으면 살을 뺄 수 절대로 음식을 향해 바로 돌진해서는 안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금 당 장의 만족이 우리를 유혹할 때가 더 많다.

이기적인 뇌의 유혹

약 3%. 하지만 몸에서 소모하는 에너지의

이라 하고, 몸이 에너지를 끌어다 쓰는 것

된다. 최대한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기르고 식

20% 이상을 뇌가 독차지한다. 음식 섭취로

(운동을 하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한 것)을

사 간격도 일정하게 맞추도록 노력하자. 집

이라 설명한다. 이 중 누가 이겼느 얻은 몸속 에너지를 나눠 쓴다고 할 때 뇌의 ‘몸 당김’

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는 티스푼으로 먹어

권력 서열은 단연 1순위다. 이런 현상을 두

냐에 따라 다이어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

보는 것도 좋다. 식사 속도를 늦출 때 많은 변

의지력은 뇌의 활동 영역이다. 마시멜로

고 뇌 연구자들은‘이기적인 뇌’ 라고 표현

즉 몸 당김이 뇌 당김을 이겨야 날씬해진다

화를 관찰할 수 있다.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

를 2개 먹기 위해 15분을 기다리는 자기 절

한다. 다이어트 측면으로만 봤을 때 이기적

는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기적인 뇌에게

을 느낄 뿐 아니라 밥을 많이 먹는 자동화된

제력도, 다이어트를 성공하겠다는 굳은 다

인 뇌는 끊임없이 배고프다며 먹을 것을 달

밀당을 당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다이

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짐도 뇌에서 통제한다. 미국 신경과학자인

라고 신호를 보낸다. 그것도 살찌기 좋은 달

어트에 실패했다는 후회와 자학의 감정이

다니엘 G. 에이멘은 체중 증가의 원인을 뇌

달한 단당류를 말이다. 흔히“당 떨어졌다” 더 큰 탐닉으로 이어지는‘알게 뭐람 효과

가 보내는 신호에서 찾았다.“우리가 음식

며 초콜릿이나 사탕을 찾는 것이 이런 뇌의

(What-the hell-effect, 재닛 폴리비&C. 피

을 먹을 때 뇌에서는 수많은 신호를 보낸다.

신호다. 내 몸에는 충분한 에너지(체지방 형

터 허먼)’ 가 발생한다. 이것은 아무려면 어

계획된 행동을 선택하는 단계. 시뮬레이

배가 부른 것도 이 신호 때문이다. 충동적으

태로 변하는 잉여 에너지)가 남아 있는데 그

떠냐는 생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션 단계에서 상상했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즐거움과 만족감

걸 끌어다 쓰기보다 편하게 바로 쓸 수 있는

되는 현상이다. 실패자의 면죄부를 받았으

미리 세워둔 대응 방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

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수

에너지를 섭취하라고 유혹한다.

니 더 이상 거리낄 게 없다. 그렇다면 다이

는 것이다. 예컨대 회사 회식으로 뷔페에 갔

어트를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다고 치자.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마련한 다

뇌와 몸의 밀당 사이에서‘몸 당김’ 에 힘을

양한 방안 중 폭식을 막고 싶으므로 식사 30

등이 결정된다고 그는 설명한다. 체중 증가

실어줘야 한다. 뻔한 얘기지만 뇌가 보내

분 전 포만감을 주는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

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명 활동을 지배하는

독일 비만 전문가 아힘 페터스는 저서 <

는 거짓 신호에 저항하며 식단 조절을 하고

하겠다는 것을 선택해 실행하면 된다. 이런

뇌는 신경계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

이기적인 뇌>에서 음식 섭취를 통해 얻은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운동을 해야 하

식으로 시뮬레이션, 관찰, 선택의 과정을 계

을 한다. 뇌가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에너지를 뇌가 끌어다 쓰는 것을‘뇌 당김’ 는 것이다.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의지

치가 낮기 때문이다.”뇌에서 호르몬이 얼 마나 분비되느냐에 따라 식사량과 소화력

뇌를 이기는 의지력!

속 반복하면 뇌를 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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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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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칫솔질 충분히 하시나요 2 치과적 질환의 예방에 있어서 기본이 칫솔질 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지루하지 않게 칫솔 질 오래하는 방법’ 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있는 잇몸 주머니입니다. 음식물 찌꺼기 제거에 있어서 칫솔질의 역할 과 치실의 역할이 분명히 다릅니다. 아래 어금 니를 예를들어 살펴보면, 잇몸위에 우뚝선 치아

➊ 타이머가 있는 전동칫솔 쓰기

에서 1. 씹는 면 2. 볼쪽 면 3. 혀쪽 면 등 3면이 칫 솔질을 통해 음식물을 제거 할 수 있고, 4. 앞치

➋ 2분간 노래나오는 칫솔 쓰기

아 그리고 뒷치아와 붙어있는 면은 치실을 사용 하셔서 음식물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이중에서

➌ 모래시계나 Timer를 구비하고 칫솔질 하기

우리가 흔히들 열심히 칫솔질을 하는곳이 씹는

치과에 가시면 가끔 선물로 주는 모래시계가 있지

면과 볼쪽 면이겠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

요? 보통 2분 에서 3분짜리입니다. 아니면 부엌에

하지가 않습니다. 씹는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들

서 쓰도록 만든 타이머를 구입하셔서 본인이 정확

은 모두 잇몸과 붙어있습니다. 바로 그 잇몸에

하게 얼마동안 양치질을 하는지 체크를 해보시기

3mm 깊이 이상의 잇몸 주머니(치주낭)가 있는

바랍니다. 이런 타이머를 이용해서 충분한 시간동

데요, 그곳에 낀 음식물이 잘 제거가 되어야 합

안 양치질을 하는것을 생활화해야 할 것입니다.

니다. 손톱밑에 때가 끼듯 잇몸 주머니에도 음 식물이 잘낍니다. 매일 매일 철처한 칫솔질을 하

➍ 칫솔질하면서 돌아다니기/ TV 보기

지 않고 대충 한다면 눈에 보이는 곳만 잘 닦여

어르신들께서 보면 혼낼 수도 있는 양치질 방법이

서 번지르르 하게 보이겠지만 잇몸 주머니의 음

겠지만, 양치질을 가장 오랫동안 덜 지루하게 하

식물 찌꺼기는 그대로 쌓이게 될것이고 결국 잇

는 방법이라고 자신합니다. 양치질하는 것을 너

몸 깊숙히 세균 집합체인 치석으로 발전하게 될

무 귀찮아하는 어린 학생들에게는 돌아다니면서

것입니다.

혹은 잠시 TV를 보면서 양치질을 하라고 권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는 것 이 가장 좋겠지만 10초-20초만 후다닥 하는 칫솔 질보다는 더 낳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효과 는 아주 좋았습니다.

효과적인 칫솔질 하지만 오랫동안 칫솔질을 한다고 해서‘칫 솔질을 잘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죠? 과연 똑 같은 시간을 들여서도 어떻게 하면 올바른 칫솔 질일까요? 입안의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잘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칫솔질이겠죠. 음식물 이 잘 끼는 곳은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에 맞닿

▲ 칫솔질은 45도의 각도로 치주낭(잇몸주머니) 를 청소해야 합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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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토요일 10am - 9pm / 일요일 11am-7pm

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감염병 막는 ‘30초 손씻기’ 6단계 등은 손에서 면적이 가장 넓기 때문에 제 일 먼저 씻어준다. 대부분은 손씻기를 여 기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손가락

●

F3

1분 Q & A

아침, 점심, 저녁 올바른 운동시간대는?

까지 씻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에 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손가락이 기 때문이다. 그다음, 손깍지를 낀 상태에서 손가락 끼리 문질러준다. 이후 손가락을 마주잡 고 서로 문질러준다. 손깍지에서 잘 씻기 지 못한 엄지손가락은 다른편 손바닥으 로 돌려주면서 문질러준다. 손가락을 반 대편 손바닥에서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

Q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침,

A

가장 좋은 운동시간대는 규칙적으

점심, 저녁 중 어떤 운동 시간대가 좋을까요?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이 상적입니다. 아침운동 시 체지방을

우선적으로 태우기 때문에 체중감량의 목적

을 깨끗하게 만들면 된다. 일반적으로 30

인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그러나 고혈압, 당

초 정도면 6단계 손씻기를 마무리할 수

뇨 또는 관절질환이 있는 분들은 체온이 높아

있다.

지고 어느정도 근육과 관절들이 풀려있는 오

손씻기는 손에 이물질이 묻을 수 있는

후 시간대가 좋습니다.

경우나 타인에게 이물질을 옮길 수 있는

반면 근육량을 키우고,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간 손을 씻으

르면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을 경우 손끝

경우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미국질병

이 닦이지 않았으며, 손등도 전혀 씻기지

자 한다면 오후나 저녁시간대에 운동이 좋습

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손씻기로 예

통제예방센터에서는 손씻기해야 할 때

않았다. 일반적인 손씻기의 경우 손바닥

니다.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육공급원

방할 수 있는 감염병에는 장관감염증(장

를 총 10가지로 정해놨다. 화장실 이용

만 씻는 데 치중하기 때문이다.

인 영야소를 운동 전후에 적절히 섭취해 주어

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장출혈성

후, 음식 먹기 전·후, 음식 준비할 때(생

야 근육의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장균감염증)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

올바른 손씻기를 위해선 6단계를 반드

고기, 가금류 등 접촉 후), 아픈 사람을 간

또한, 개개인마다 바이오리듬이 다르기 때문

엔자, 감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

시 지키면서 손바닥부터 손등, 손가락 사

병할 때, 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 다녀온

에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 무리하여 아침에 운

염증)이 있다. 따라서 손씻기는 감염병

이뿐 아니라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어야

아이를 닦아준 후, 베인 상처나 창상을 다

동을 한다면 오히려 더 피로를 느끼게 되어 일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수칙이다.

한다. 가장 먼저 손에 물을 묻히고 비누거

룰 때,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쓰레

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개인의 하루 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손씻기라도

품을 만든다. 그다음 손바닥과 손바닥을

기를 취급한 후, 동물 사료나 동물 관련 폐

케쥴상 적절한 시간과 개인에게 맞는 운동시

올바르게 씻지 않는다면 상당수 세균이

마주대고 문지른다. 이어서 손등과 손바

기물 등에 접촉한 후, 애완동물 접촉 또는

간대에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손에 남아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

닥을 마주대고 문질러준다. 손바닥과 손

먹이를 준 후에는 손씻기를 해야 한다.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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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연변한의원

|글로벌 건강 푸드 열전|

스페인 건강식

감바스 알 아히요

교통사고 후유증 전문치료

(보험처리가능)

통증전문치료 (좌골신경통,허리통증,오십견,테니스엘보,관절염) 환절기 알러지 치료 특수침술치료(코알러지,기관지천식,금연침)

불임증치료(90%임신성공) 탈모치료/ 무좀/여드름/한방 미용침

탈모 걱정 끝

아직도 모발이식을 고민하세요? 한방으로 탈모의 근본원인을 치료하세요. 장수 국가로 알려진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요

새우 이외에도 감바스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건

리가 있다. 바로‘감바스 알 아히요’ 다. 간단히 감바

강 식재료다. 특히 올리브는 장수식단으로 알려진 지

스라 부르며, 각종 향신료와 해산물이 주재료인 우리

중해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로 꼽힌다. 강남세

입맛에도 잘 맞는 건강식이다.

브란스병원 김형미 영양팀장은“올리브 열매를 압착

저희 본원은 각종 원인으로 인한 탈모와 듬성듬성한 모발, 푸석푸석한 윤기없는 모발, 악화된 모발상태등을 치료 뚜렷한 효과를 보여드립니다.

따뜻한 기후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신선한 해

(壓搾)해 만드는 올리브유는 대부분 불포화지방산 성

산물이 가득한‘지중해의 보석’스페인. 스페인 사람

분” 이라고 말했다. 포화지방산은 먹었을 때 혈관을

들이 즐겨 먹는 음식에는 해산물 요리가 많다. 감바

막히게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막힌 혈관을

한방미용: 부작용없는 침술미용

스 역시 해산물 요리에 속한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

풀어주는 역할을 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올리브

다. 팬에 올리브유를 붓고 마늘과 월계수잎, 바질, 고

유의 불포화지방산이 발암 단백질이 생기지 못하도

추를 넣어 약한불로 가열해 향이 올리브유에 충분히

록 억제한다는 영국 에딘버러대학의 연구도 있다. 덴

베게 만든다. 10분 정도 지난 뒤 손질한 방울토마토

마크남부대학은 불포화지방산이 식중독·유산 등

를 넣고, 마지막으로 새우를 넣고 익히면 된다. 여기

을 일으킬 수 있는‘리스테리아균’ 을 억제한다는 연

에 바게트를 곁들여 먹는다.

구를 발표했다.

침을 사용하여 늘어진 근육과 피부가 동시에 재생

마늘은 무기질(100g당 356~705mg)이 풍부하다.

리프팅효과(큰얼굴을 작은 얼굴로)

바디를 디자인하다! 목길이 늘려주는 시술

여드름 자국 제거/주름살제거/탁한 피부를 맑은 피부로

새우·올리브유·마늘이 만들어내는 건강한 감칠맛

마늘 속 무기질인 칼륨·인·칼슘은 체내에서 뼈나 치아를 만들며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마늘에 는 비타민B군에 속하는 리보플라빈도 소량 들어 있

새우는‘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액에 좋지 않다’ 는데, 리보플라빈은 면역력 유지와 피로회복에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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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누명을 쓴 적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과거

영양소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액 속 콜레스테

또한 마늘에는 살균·항균 효과가 있는 알리신 성

롤을 높인다’ 는 게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식

분이 있어, 섭취하면 감기 같은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

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

을 낮춰준다. 실제로 영국에서 성인 146명을 대상으

는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관계가 없

로 연구한 결과, 12주간 마늘 추출물을 먹는 사람은

다고 밝혔다. 이에 성인 기준으로 하루 300mg 이하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 걸릴 확률이 약 64% 낮은

로 먹어야 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이 사라졌다. 일

것으로 나타났다.

본 후생노동성에서도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을 없앴 다. 그 때문에 새우 역시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 도를 높이지 않는다. 오히려 열량이 낮고, 먹는 방법 에 따라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하는 식품이 다. 새우 100g의 열량은 94kcal다. 100g당 단백질은 20.1mg 들었고, 칼슘(77mg), 라이신(1455mg), 아르 기닌(1923mg)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새우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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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껍데기에는 키토산이 함유돼 있는데, 키토산은 섭

(215)782-3779

취했을 때 담즙산과 결합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박영애

낮추는 데 도움된다.

가족을 돌본다는것 - 바로 그것은 인생에 최선을 다 한다는 것입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이렇게 먹어보자 방울토마토 외에도 버섯이나 양파 등 채소를 더하거나, 일반 바게트 대신 식이섬유가 많은 호밀 바게트를 선택하면 식이섬유를 더 섭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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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Greater Philadelphia General Office 100 Witmer Road, Suite 100 Horsham, PA 19044 The offering documents (policies, contracts, etc.) for all New York Life and its subsidiaries products are available only in English. In the event of a dispute, the provisions in the policies and contracts will prevail. 뉴욕라이프 및 그 자회사들이 제공하는 모든 증서 계약서는 영문약관으로만 취급이 가능합니다. 논쟁이 발생할 경우는 증권과 계약서의 각 조항이 우선합니다. SMRU1722821 (Exp.03/29/2019) © 2016 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51 Madison Avenue, NY,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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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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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와 B형 간염 지난 주에 바이러스와 임파구에 관하여 임파

똑같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만듭니다. 이중 일

구가 어떻게 우리 몸을 바이러스의 침범과 증식

부는 간 세포 내에 머물고 다른 일부는 간 세포를

으로부터 방어하는가를 감기 바이러스의 예로

뚫고 나와 옆의 새로운 간 세포에 침투해 똑같은

조금 기술하였습니다.

과정의 바이러스 증식을 이룹니다. 바이러스 껍

다시 한번 간단히 언급하면 세포 내에 침투한

질에 간 세포 표면에 결합 할 수 있는 특수 수용

바이러스를 임파구가 세포 표면에 구멍을 내거

체가 존재해 간염 바이러스가 간 세포에 침투할

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스스로 자살케 해

수 있게 되는 이유입니다.

세포가 죽지만 바이러스 또한 죽음으로써 바이 러스를 제거한다고 언급했습니다.

Rose Jewelers

동시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이 바이러스 껍 질에 대한 항체(Antibody)를 만들어 위에서 언

이 역할은 주로 T임파구나 NK(Natural Killer)

급 한대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킵니다. 이 항체

임파구가 합니다. 여기에 더해, 바이러스 증식으

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인식한 T임파구의 명령

로 세포 밖으로 나와 또 다른 새로운 세포에 침투

에 B임파구가 바이러스 껍질에 대한 항체를 만

하려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요한 방어 물

듭니다.

질로 항체(Antibody)가 존재합니다. 항체는 Y자

항체와 결합하는 물질을 항원(Antigen)이라

모양으로 세포 밖에 떠도는 바이러스를 바이러

합니다. 고로 이 경우는 바이러스 껍질이 항원이

스가 세포 내로 침투하기 전에 바이러스와 결합

되는 것이지요. 이 껍질에 대한 항체의 중요함은

해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킵니다.

이 껍질에 대한 항체를 가진 사람은 B형 간염으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입

장미보석

로부터 일생 동안 보호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와 마

만약 어떤 사람의 면역체계가 B형 간염 바이

찬가지로 껍질과 껍질 내부에 똑같은 바이러스

러스 침투 후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한다면

증식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물론 바이러스는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이렇게 하기 위해 침투한 세포 기관의 도움이 필

다음에 여기에 대해서와 항원과 항체, 임파구

요합니다. 고로 세포의 기관을 이용하게 됩니

에 관하여 좀 더 자세히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유전자(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껍질은 바이러스 전체를 보호하고 간 세포에 침투 할 수 있는 특수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 다. 이 껍질의 화학 구조가 간 세포와 결합한 후 B형 간염 바이러스 내부의 유전자를 간 세포 내 로 침투케 합니다. 이렇게 침투한 바이러스 유전자는 간 세포의 가관(machinery)을 이용해 같은 유전자(DNA) 복제와 같은 껍질 및 바이러스 기능에 필요한 단 백질을 생성해 간 세포 내에서 똑같은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조합(package)해(유전자와 껍질 내 부에 있는 구조들을 껍질 단백질로 쌓아) 새로운

▲ B형 간염 바이러스와 항체의 전자 현미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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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목통증, 목통증을 동반하는 두통, 편두통, 팔저림 등 저희 클리닉에 방문하셔서 무료상담 받아보세요.

원장 김상우 DC, BCAO

Atlas Orthogonal 테크닉이란? Atlas Orthogonal 테크닉은 Dr. Roy Sweat이 조지아텍과 연계해

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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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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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어의 무시한 왕세제… 그리고 왕의 죽음 20대 경종-인삼도 때론 毒

경종은 그 유명한 장희빈의 아들인데, 일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왕위

할 것입니다.”그러나 세제 연잉군은 도리어

하거나, 자주 기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이 있

찌감치 3세 때 왕세자로 책봉이 되었다. 이

에 오른 지 4년 만에 경종의 건강은 갑자기

이공윤을 꾸짖고 나섰다.“지금 어느 때라고

어 의관들이 지속적으로 진찰하겠다는 기

후 숙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게 되었는

나빠졌다. 경종의 병환이 심해지자 왕세제

자기 의견을 내세우며 인삼을 못 쓰게 하는

록이 나온다. 이는 평소에 경종이 화나 열의

데, 사실상 왕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가 전면에 나서서 병구완을 총지휘했다.

가?”세제는 결국 어의의 반대를 무릅쓰고

증상을 자주 보였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의

이런 와중에 대비전에서 왕에게 게장과

인삼과 부자를 올렸다. 조금 후 경종의 눈동

약을 잘 모른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 연

희빈을 죽인 보복을 받을까 두려워하던 정

생감을 보냈다. 어의 이공윤은 게장과 생감

자가 조금 안정되고, 콧등이 다시 따뜻해졌

잉군은 화열 부작용이 가장 강한 인삼과 부

권실세들은, 경종의 아들을 기다리지 않고

은 의가(醫家)에서 꺼리는 상극음식이라 올

다. 그러자 세제 연잉군이 말했다.“내가 의

자를 경종에게 투약한다. 그것도 전문가인

바로 이복동생인 연잉군(훗날의 영조)을 왕

리지 말라고 권했으나, 세제 연잉군은 어의

약은 잘 알지 못하나, 인삼이 양기를 회복시

어의의 반대를 무릅쓰고 말이다. 그 처방 뒤

세제(王世弟)로 밀었다. 그야말로 경종이 즉

들의 의견을 무시했다. 바로 그날 밤부터 경

킨다는 것은 안다.”

에 경종은 사망했고, 연잉군은 그 뒤를 이어

위하자마자 신하들은 연잉군을 세제로 책

종의 가슴과 배가 조이는 듯 아파 왔으며, 복

그러나 의약을 모르면 전문가의 말을 따

봉하라고 요구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그 이

통과 설사가 그치지 않아 탈수(脫水)로 정신

라야 했다. 약방에서는 분명히 각종 음식독

어쨌든 고의건 고의가 아니건 간에, 이렇

후에는 아예‘세제 대리청정’ 을 주장했던

이 혼미해졌다. 내의원에서는 탕약을 정지

과 약독을 제거하고 설사를 멎게 해주는 두

게 비전문가가 함부로 약을 쓰면 끔찍한 문

것이다.

하고 인삼과 좁쌀로 끓인 죽을 올렸다.

시탕이나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을 진어

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진료실에

아닐 정도였다고 한다. 경종에게 생모인 장

왕위에 오르게 된다.

이 당시의‘왕조실록’ 을 보면,‘경종이 근

이런 혼돈 속에서 다음날 또다시 연잉군

할 것을 청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인삼차가

서 인삼 부작용 환자를 계속 접하게 되는 한

심과 두려움이 쌓여 병을 이루었고 깊어갈

과 어의들이 처방을 놓고 서로 심하게 대립

계속 경종에게 올려졌고, 결국 왕은 환취정

의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인삼 오남용 문

수록 더욱 고질화해서, 즉위한 이래로 정사

한다. 세제 연잉군이“인삼과 부자(附子)를

에서 사망했다.

제가 매우 유감스러울 수밖에 없다. 인삼도

를 다스리는 데 게을리하였고 정사를 여러

급히 쓰도록 하라” 는 명을 내린 것이다. 이

실제 경종 2년과 3년의‘왕조실록’기록

잘못 쓰면 독약이 될 수 있으니, 꼭 먹기 전에

아래 신하들에게 맡겼다’ 고 기록돼 있을 정

처방에 어의 이공윤이 강하게 반발했다.“삼

을 보면, 경종이 갑자기 화열(火熱)이 오르

한의사의 상담을 거치도록 하자. 홍삼 또한

도였다. 경종은 아예 왕 노릇을 할 수가 없는

다(蔘茶)를 올리면 능히 기(氣)를 돌리지 못

고 심기(心氣)가 폭발해서 신하들이 두려워

마찬가지다. 부작용 없는 약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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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표고버섯은 고지혈증 완화에 도움을 주

리는 표고버섯 속 라이신과 함께 피부와 뼈,

는 버섯이다. 표고버섯의 성분 중 하나인 에

관절 성분인 콜라겐 형성을 촉진한다. 이뿐

리타데닌(eritadenine)은 콜레스테롤 합성

아니라 구리는 도파민을 비롯한 신경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를 차단해서 체내 콜

물질의 활성화에도 유익하다. 이 때문에 구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준다. 또 이 성분은 혈 압과 관련이 있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이

리가 심하게 부족하면 기억력 저하나 파킨 슨병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에도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구리가 체내에

있어서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을 준다.

너무 축적되면 오히려 뇌신경세포를 파괴

이와 함께 표고버섯에는 다당체 베타-글

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루칸 성분인 렌티난(lentinan)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면역시스템을 자극하면서 종양

한편 표고버섯에는 단백질도 많이 들어

세포를 골라서 제거하는 일을 담당하는 대

있다. 그중에서 글루탐산과 아스파탐산 같

식세포와 T세포,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증

은 단백질에는 뇌신경을 흥분시키는 아미

진시킨다.

노산과 함께 반대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

그러나 표고버섯에서 우리가 가장 눈여

는 가바(GABA) 성분도 함유돼 있다. 따라서

겨봐야 할 성분은 비타민D다. 뇌 속에서 신

판단과 집중, 그리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첫

업무성취나 학습능력수행을 할 때는 물론

번째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D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교통사고로 외상을

오늘도 열 받는 일 있었다면…

입거나 또는 MSG를 포함한 패스트푸드, 술

신경세포 노화 막는

과 담배 등은 뇌신경세포막의 수용체 시스 템에 혼란을 일으켜 칼슘 유입을 촉진하고 이로 인해 세포소멸 내지 세포괴사가 이루

표고 챙겨드세요

표고버섯

반대로 차분히 나를 관조하고 이완하며 깊 은 숙면이 필요할 때도 표고버섯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류신과 라이신이 다른 곡식에 비 해 많이 들어있고 아르기닌과 오르니틴도 풍부해서 관절과 근육을 보호하고 간과 콩 팥에서 이루어지는 해독능력과 정화, 여과

어지면서 뇌 신경을 서서히 죽인다. 이 과정 을 차단하는 것이 바로 타우린과 함께 비타

으로 나올 때 호르몬 균형을 잡기 위해 셀레

속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게 돕는 보조효소

민D의 역할인 것이다. 따라서 종종 열 받는

늄이 많이 소진된다.

작용을 한다. 그리고 이 작용을 통해 유해환

그러나 버섯을 먹고 피부가 가렵거나 두

그런데 셀레늄이 부족할 경우 호르몬 대

경과 체내 독소, 술과 담배 스트레스로 찌든

드러기가 난다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렌티

사에 문제가 발생한다. 왕성한 신진대사가

간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많이 알려져

난 성분이 내 체질에 맞지 않을 때 그럴 수 있

멈추고, 몸이 붓고, 체중은 늘고, 콜레스테롤

있지는 않지만 비타민A와 함께 셀레늄이 든

다. 표고버섯을 너무 장기간 섭취하면 위장

이 오르고, 기분은 우울해져 간다.

버섯을 먹으면 피부질환, 여드름 해결에도

장애나 피부질환도 생길 수 있으니 아무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음식이라도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

일이 많은 사람은 표고버섯을 즐겨 먹을 필 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표고버섯의 셀레늄도 비타 민D와 시너지 작용을 한다. 열 받고 화나는 상황에 처하면 체내 셀레늄이 많이 감소된

표고버섯 속 셀레늄은 또한 간 해독의 핵

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지속적

심인 글루타티온 페록시다아제 효소가 지

표고버섯 속엔 또한 구리가 풍부하다. 구

작용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하는 것은 좋지 않다.

Whitemarsh Memorial Park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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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 가만히 있어

위험이 커지게 된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

도 땀이 흐르는 폭염의 날씨는 반갑지 않은

지혈증 등을 유발해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손님과도 같다. 특히나 이러한 폭염 속에서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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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운동 후에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하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 등으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건강마저 해칠

특히 무가당, 무설탕 음료라고 하면 당

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도록 하자. 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분 함유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

혹 땀을 많이 흘리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언제 끝날지 모르는 폭염 속에서 건강도 지

운데, 이는 설탕이 첨가돼 있지 않다는 것

것이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여름에 더

키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

을 의미할 뿐 대체 물질인 액상과당, 아스

워서 나는 땀,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흘

보자.

파탐 등 감미료는 첨가되어 있을 수 있다.

리는 땀처럼 단순히 외부기온이 올라가서

때문에 무심코 마시는 음료라고 할지라도

땀을 흘리는 경우엔 마그네슘, 칼륨 등 우

당분 함량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만 배출될 뿐 탄수화

시판되는 음료 1병에는 평균적으로 각설

물과 지방이 연소되는 운동효과가 없기에 다이어트와는 큰 상관관계는 없다.

➊ 무리한 식이조절은 피하라!

여름 다이어트 성공하는 3가지 Tip

●

혹시 다이어트로 인해 무리한 식이조절

탕 7개, 아메리카노 커피라고 할지라도 시

을 하고 있다면, 요즘과 같은 폭염 때는 매

럽을 한 번 넣을 때 각설탕 2개를 섭취하는

우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원푸

셈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식이조절과 운동은 다이어트를 떠나 건 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요소일 것이

드 다이어트나 식사량을 대폭 줄인 다이어

여름철 탄산, 알코올, 카페인이 들어 있

다. 하지만 지나친 것은 안 하는 것만 못하

트는 탈진, 빈혈, 무기력 등이 올 수 있기 때

는 음료보다는 수분이 많은 여름과일과 채

다는 말처럼 요즘과 같은

문에 균형 있는 식사는 필수이다. 특히 물

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많이

폭염 속에서는 무

을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

마셔도 칼로리 걱정 없는 다이어트 음료, '

리한 다이어트

다. 이때 지방질이 많은 육류보다는 콩이나

물'을 음료 대신 마시는 것이 진정 다이어

는 건강에 매

두부, 달걀을 곁들여 먹고 달걀이나 우유를

트를 위하는 길일 것이다.

우 위험할 수 있다. 365일 늘

즐겨 마신다면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함으 로써 영양결핍을 방지할 수 있다.

➌ 폭염 속 운동은 가볍게!

꾸준히 건강관리 를 해야 하는 것

➋ 시원한 여름음료, 다이어트의 적?

다이어트에 있어서 운동

은 불변의 법칙

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

이지만 건강

하지만 요즘 같은 폭염 속

에 무리가

를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서

에서 과도한 운동을 한다

되지 않는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에 음료에는 액상과

면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똑똑한 다

당이 포함되어 있는데, 액상과당은 체내 흡

있다. 운동할 때는 반드시

이어트 방

수율이 빠르고, 식욕을 자제하는 호르몬이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고, 몸

법을 실천해

분비되지 않도록 방해하기 때문에 과식할

을 풀어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만 하도록

보자.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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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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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자료를 모을 여유도 함께 주세요. 가 령 미팅에서 내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면, 적어도 몇 차례 정도는 평가를 부탁한 상 대와 함께 회의에 참석하여 상대가 당신을 지켜볼 수 있는 여지를 줘야 합니다.

➍ 호기심을 잃지 마세요 실제로 들으면서 얼마나 놀라든간에, 호

자기자신을 좀 더의식하고 싶은 이들에게 (혹은 덜)

기심 어린 태도를 견지하는 건 필수적입니 다. 이거 정말 놀랍네, 내가 뭘 했더라, 라는 식의 혼잣말은 대화를 심판에서 탐색으로 바꿔놓습니다. 변명하거나 정당화하기보다 계속 질문을 던지면서 상대의 얘기를 귀담

자기성찰은 21세기의 메타-기술이나 다

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고요. 다만 다른 사람

름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을 뛰어나게

이 우리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잘하고 영리한 판단을 내리며 인간관계를

있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그들의 관점을 알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자기성찰능력이

아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지 않고서

구체적인 지표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애

좀 들어줄 수 있어?”같은 질문을 던져보세

필수적이라고 하죠.

야 어떻게,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는 숨겨진

정어린 비평가라도 헷갈리게 만들 뿐더러

요. 당신이 한 행동에 대해 대변할 필요는 전

나만의 장점을 발견할 것이며 모르는 사이

우리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

혀 없습니다. 다만 이해하면 됩니다.

관계를 망치는 맹점을 깨닫겠습니까?

령 무해하지만 애매한“나 지금 잘 하고 있는

정치인들과 직장 상사와 페이스북 친구 들의 생각 없는 태도에 치를 떨면서도, 정작

아듣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

➋ 구체적인 지표를 알려주세요

다. 가령“무슨 뜻인지 좀더 자세히 말해줄 래?”라든가“언제 이런 행동을 봤는지 예를

➎ 당신 자신을 위해 여유를 가지세요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거의 내지

남들의 가차없는 평가를 상상만 해도 속

거 같아?”같은 질문을 직장동료에게 던진

못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제가 3년간

이 울렁거리는 건 대단히 자연스런 반응입

다면, 회의에서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중

진행한 연구에서 밝혀낸 바, 95퍼센트의 사

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요한 정보로부터 요즘 옷차림을 거쳐 분위

우리는 종종 그 날카로운 평가가 대체 무

람들이 자기자신을 의식하며 지낸다고 생

의 당신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구하도록 도

기 살리는 농담에 이르기까지 모든 답변이

슨 뜻인지, 내가 뭘 어떻게 더 해야 할지, 끝

각하지만 실제 (자기성찰을) 실행에 옮기는

와주는 다섯 가지 조언이 여기 있습니다.

다 나올 수 있습니다. 그 대신, 당신이 성공

도 없는 고민에 자신을 밀어넣곤 합니다. 이

하는 데, 행복해지는 데, 부족한 삶의 부분을

럴 땐 먼저 시간을 갖고 기분을 가라앉히는

채우는 데 필요한 바로 그 부분에 대해, 그걸

게 최선입니다. 애정어린 비평가와의 솔직

위해 필요한 기술이나 행동에 대해 물으세

한 대화를 마치고 열이 올라 있다면 일단 기

이들은 그중 10퍼센트에서 15퍼센트밖에

➊ 상대를 까다롭게 고르세요

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수가 적을까요? 흔히 자기성찰 이란 개념을 우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

당신이 바라는 그 직장을 노리는 동기, 칼

요. 영업직이라면 회의에서의 자세가 어떠

분 날 만한 뭔가를 하면서 주의를 돌리세요.

(가령 추구하는 가치, 목표, 꿈꾸는 이상적인

을 갈고 있을 전 애인, 어쨌든 당신이 못날 리

한지, CEO라면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명

입맛 도는 식사라든가 친구들과의 밤 마실

환경)에 대해 명료하게 파악하는 것이라 생

없다는 친구들로부터 구하는 조언이 모두

료한지, 친구라면 얼마나 잘 귀담아듣는지,

도 좋습니다. 사실 평가를 구하는 데 도가 튼

각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을 성찰하려면 시

사려깊거나 유용한 건 아닐 겁니다. 자기성

이런 지점을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구체

이들은 정말 충격적이거나 울컥하는 얘기

선을 밖으로 돌려 우리 자신이 타인의 눈에

찰능력이 뛰어난 이들은 누구에게서 대답

적이라서 좋은 점 하나를 더 꼽는다면, 다소

를 들은 후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결정하

어떻게 비춰지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어야

을 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신뢰

날카로운 비평을 듣더라도 내 전체적인 인

기 위해 보통 스스로에게 하루, 심지어 한 주

합니다. 이건 그다지 인기 있는 관점은 아닙

할 만한 소수의 애정어린 비평가들에게 의

격에 대한 공격으로 들을 가능성이 적다는

정도 말미를 주곤 합니다. 시간을 갖는 건 그

니다. 대다수 사람들에겐, 남들이 우리 자신

지합니다. 자신의 이해득실은 잠시 접어둔

것입니다.

냥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필수적입니다.

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

채 솔직한 답변을 해줄 이들은, 흥미롭게도,

습니다. 그보다“내” 가“나” 를 어떻게 생각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아닐 수도

하는지, 그게 진짜 문제라 여기죠. 미안하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애정어린 비평가의

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터에서 성공

조건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먼저, 그들이 당

평가를 구할 땐, 우리가 건넨 부탁을 상대

림으로서의 우리 자신과 고유한 가치에 대

적이고 가정에서 행복하려면 내게 중요한

신의 성공을 바라리란 확신이 있어야 합니

의 관점에 비추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

한 공격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장점과 단점

이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

다. 당신이 좀더 잘 알고자 하는 특정한 행동

대가 나를 정말로 도와줄 시간과 여력이 있

을 고루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적인 성찰

해 생각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➌ 시간을 주세요

모든 걸 다 떠나, 우리 자신에게 솔직한 만 큼 상냥해져야 합니다. 그 어떤 평가도 큰 그

을 평소에 반복적으로 겪어본 이들이어야

는지 돌이켜볼 수 있도록 하루나 이틀의 여

과 외적인 평가둘 모두를 통하여 장단을 탐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 틀

합니다. 또한 남들이 듣기 어려워하는 얘기

유를 두는 건 좋은 방법입니다. (만일 가능하

색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이면서도 자신에

렸다거나 쓸모없다는 게 아닙니다. 남들의

라도 솔직하게 하는 성향을 지닌 이들이어

다면) 상대 역시 그만큼 더 성실한 평가를 돌

게 충실한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버릇을 들이라

야 합니다.

려줄 테니까요. 또한 당신이 염려하는 주제

<쿼츠> 발췌

유기농 농산물 공인 인증된 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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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김 동 석 의

●

F 11

미 국 건 강 보 험

Mirae

건강보험으로 국민들에게 선전포고 한 트럼프… 부자감세와 국방예산 증액을 위해 오바마케

미래종합보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어 철폐와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지원 축소를 밀

즉 보험료 인상과 플랜제공하는 회사들을 참

어붙였던 트럼프가 의회통과에 실패하자 오마

여시키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오바마케어 가입

바케어 집행에 대해 노골적인 방해를 시작하고

을 줄여보겠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의 획

먼저 오바마케어 폐지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기적인 자세 변화가 없다면 내년 건강보험 비용

정부의 보조금 중단 추진 방침이 알려지면서 건

부담은 더욱 서민층의 허리를 휘게 만들 것이라

강보험사들의 오바마케어 플랜 취소나 보험료

고 지적했습니다.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케어로 보험 플랜을 갖고 있는 미

전국에 카운티 단위로 플랜을 제공해 온 주요 보

국인은 가주 140만 여명을 포함 2000여만 명에

험사들의 잇단 보험료 인상은 오바마케어의 내

이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는 11월부터 시작되

년 폐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것이 전문

는 2018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거래소 등록기

가들의 분석입니다. 여기에다 정부 보조금 폐지

간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케

추진이 보험사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

어 등록 방해를 통해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지적

입니다.

이 제기됐습니다. 올해 5년째를 맞는 오바마케

35만 명의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있는 일리노 이주의 경우 내년 연방정부 지원의 불확실성을

어 등록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 행되는 것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유로 최저 5%에서 최고 43%의 보험료 인상

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을 예고했습니다. 주내 31만 여명을 커버하는 블

는 최근 오바마케어 등록을 돕고 있는 소위‘네

루크로스와 블루실드는 이미 5%~38.2%의 요

비게이터’제공 업체 2곳과 2,200만달러 상당의

금 상승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계약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들

아이다호주도 최대 38%의 인상을 예고했으

은 시카고와 필라델피아 등 18개 대도시의 교회

며, 오하이오주는 17%~29%의 상승이 예상되

와 공립도서관 등에서 네비게이터를 통해 오바

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주는 무려 44%의 인상이

마케어 등록과 갱신을 도와줬던 업체들입니다.

예상된다고 주 정부 당국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주의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업체와의 계약 취소 이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오바마케어 폐

을 경우 평균 12.4%의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하

지에 사실상‘실패’ 한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방

다고 1일 밝혔습니다. 가주는 올해도 13.2%의

법을 통해 신규 오바마케어 등록을 막고 있는 것

인상률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 특히 가주는 대형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험사인 앤섬의 오바마케어 중단 발표로 15만

린다 블룸버그 어반인스티튜트 선임연구원

3000명이 새 플랜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

은“오바마케어 등록을 돕고 있는 업체들의 지

만 앤섬 측은 이번 조치가 직장 의료보험, 메디케

원을 중단하면 당연히 건강한 사람들의 오바마

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보조보험, 메디케이드

케어 등록이 감소될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의회 소식 전문 매체인 '더힐'은 2일 전국 적으로 평균 30% 이상의 오바마케어 비용 부담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유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포니아'도 연방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늘리지 않

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보험 (Progressive) 집보험 가게보험 종업원보험

한편 올해 오바마케어 등록 기간은 11월1일 부터 12월15일까지로 기존 90일의 절반인 45일 로 줄었습니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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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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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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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SECTION G 제 제224호 289호2016년 2017년 5월 8월 13일 11일

발칸의 예루살렘,

마케도니아의 보물,

스코페

오흐리드 호수

마케도니아의 수도는 스코페

마케도니아에 가면 반드시 발자

(Skopje)다. 바르다르 강이 도심

취를 남겨야 하는 곳이 바로 오흐

을 관통하는 깨끗하고 세련된 현

리드 호수(Lake Ohrid)다. 먼

대 도시다. 스코페 하면 아직도 제

옛날 거인이 하늘에서 던진 꽃이

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동상

호수로 변했다는, 전설마저도 아

이다. 스코페에는 유난히 동상이

름다운 오흐리드 호수는 여행자

많다.알렉산더 동상을 시작으로

들의 마음을 한없이 평화롭게 가

도시를 지키기라도 하듯 용맹하게

라앉히는 순정이 있다. 2,800m

서 있는 동상들은 정부 차원에서

높이의 산과 바다 뺨치는 호수

자국의 국민들에게 정체성을 부여

로 둘러싸인 오흐리드 마을은

하고 국가적인 기틀을 마련하고자

일찍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 세웠다고

(1979년)과 유네스코 세계자연

한다.

유산(1980년)으로 지정됐다.

스코페의 또다른 명물은 15세기

오흐리드는 마케도니아의 여러

오토만 시대 술탄 메메트 2세가 건

명소 중에서도 유럽인들의 사랑

설한 스톤 브릿지다. 도시의 상징

을 독차지하고 있는 도시다. 꿈에

으로 손꼽히는 이 돌다리를 경계

도 그리던 오흐리드의 절벽 호숫

로 신도심과 구도심이 나눠져 있 다. 종교도, 인종도, 문화마저 신 도심과 구도심이 판이하게 다르 다.현대적인 감각의 레스토랑과

길을 따라 조용히 걸어본다.벼랑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➊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의 중앙 광장에 위치한 알렉산더 대왕의 동상.

밑으로 펼쳐지는 옥빛 풍경은 바

제작 비용만 1천300만달러로 높이 48피트, 무게 30톤에 달한다. ➋ 오스만투르크 시절의 자취

다에 진배없다. 그도 그럴 것이 무

와 마케도니아인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올드 바자.➌ ➍ 오흐리드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

려 500만년 전 바다 밑이 솟구쳐

카페가 즐비한 신도심도 좋지만

올라 만들어진 호수다. 세계에서

수백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올드타운은 더욱 매력적이다. 다리 하나

가장 오래됐고 유럽에서는 가장 깊은 호수로 꼽힌다. 일 년 내내 얼지 않는 이 호

를 건너왔을 뿐인데, 현대 도시는 온데간데 없이 완전 새로운 모습이다. 오스만

수는 알바니아를 지나 아드리아 해로 흘러 들어간다.최고 수심이 290m에 달

투르크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모스크, 여관, 시계탑,

하는 오흐리드 호수는 투명한 물빛 탓에 수십 m 아래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터키식 목욕탕, 교회당, 그리고 수많은 상점과 음식점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훤히 들여다보인다. 잉어, 장어, 송어 등의 물고기들이 주로 이곳에 서식한다.

그 시절의 풍성했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터키보다 더 터키다운 풍경도 눈

호숫길에는 성 요한 카네오(St. John Kaneo) 교회가 그림처럼 걸려 있다.

에 띈다.무엇보다도 올드타운에는 발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적으로도

13세기에 요한복음의 저자, 성 요한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아담한 교회다. 오

의의가 깊은 바자르가 위치한다. 현재 유럽에 남아있는 시장들 중 가장 크고 화

흐리드 호수를 내려다보는 절벽에 자리 잡아 숨 막히게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

려하다. 울퉁불퉁한 돌이 깔린 거리를 걷다 보면 터키식 커피 향기와 케밥 냄새

한다. 금방이라도 요정들이 튀어나올 듯 황홀한 이곳에서 영화 ‘비포 더 레인’

가 진동한다. 아무래도 유혹을 거부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모로 시장통 구경하

(Before The Rain·1995년)이 촬영됐다.

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흐리드의 교회들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평화와 안식을 선 사한다. 누구라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도시다. 유명 명소들을 바 쁘게 돌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여행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오흐리드가 제격이다.

그림 속에 빠진 듯한 황홀함,

마케도니아

DAILY BLUES & STRIPERS

7:30am to 2:30 / 3pm

DAILY EVENING CRUISE/FISH FLUKE & SEABASS

4:30pm to 8:30pm Reserv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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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31 hr trips Sep/Oct Reservations Capt.Rich Fal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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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

문화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2017.06.30 GRAND OPEN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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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G3

●

피부 컨디션에 맞춘 컬러 선크림 선택법

선크림도 컬러를 따져라

홍조와 트러블이 눈에 띈다 ▶ 그린

생기 없이 창백하다 ▶ 핑크

눈 밑이 어둡고 아파 보인다 ▶ 옐로

윤기 없이 푸석푸석하다 ▶ 투명

피부톤이 밝아도 유난히 홍조가 심하다

핏기 없이 창백해 보이는 피부에는 핑

다크서클이 눈에 띈다면 옐로 컬러 선크

극건성 피부의 경우 선크림 역시 보습 기

면 붉은 기를 완화시킬 그린 컬러 선크림

크 컬러 선크림이 필수다. 피부 본연의

림을 바른다. 칙칙한 안색을 화사하게

능이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

을 바른다. 한결 차분하고 단정해진 톤으

생기를 끌어올려주고 화사함을 더해 혈

보정해 피부톤을 전반적으로 균일하게

다. 피부가 촉촉해지면서 표면이 고르게

로 피부가 중화된다.

색이 건강해 보인다.

정돈한다.

정돈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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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비타민 추출물이 함유돼 생기

과를 선사한다.

꽃 추출물이 바르는 즉시 피부를 생기

있어 피부에 덧바르기 쉽다.

넘치는 피부로 가꾼다.

넘치게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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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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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➊

➋

1. COOL RED 더운 날씨 때문에 풀 메이크업보단 원 포인트 메이크업에 집중하게 되는 여 름. 매트한 질감의 레드 립스틱을 평소보다 형태감을 볼드하게, 색감은 더욱 선명하게 바르자. 여기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맑고 시어하게 연출하면 더 좋 다.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와 쨍한 레드 립의 궁합은 세련되면서도 시원해 보 인다.

2. SILVER TOUCH 늘 바르던 블랙 아이라인이 지겹고 답답하다면 밝고 경쾌한 느낌의 실버 아

여 름 을 위 한

이라인에 도전해볼 것. 아이홀에 실버 라인을 얇게 그리면, 메탈 컬러 덕분에

COOL MAKE UP

눈매가 한결 시원해 보인다. 실버 아이라인을 그리는 게 부담스럽다면 눈앞머

➌

리나 눈꼬리에만 살짝 발라보는 것을 추천! 누드 립으로 마무리하면 결코 과 하지도 않다.

➍

3. BLUE FEATHER 가장 대표적인 여름의 색을 꼽자면 단연 블루. 하지만 블루 메이크업 잘못 했다간 멍 들었냐는 말을 듣기 일쑤다. 톤 다운된 블루 마스카라로 여름에 어 울리는 초급 블루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언더라인 또는 속눈썹 끝에만 살짝 발라도 된다. 이런 약간의 터치만으로도 컬러 렌즈를 낀 것처럼 평소와 다른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4. ORANGE EFFECT 여름에 오렌지 컬러를 자칫 잘못 사용하면 마치 태닝한 피부처럼 보이거나 더워 보일 수 있는데, 이때 추천하는 것이 바로 네온 오렌지 컬러. 팝한 색감의 네온 오렌지 블러셔를 뺨에 펴 바르는 것만으로도 상큼하고 생기 넘치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네온 오렌지 블러셔가 없다면 일반 오렌지 블러셔에 옐로 섀 도를 살짝 섞어 발라도 굿!

필라델피아 한인회 대한민국 광복 72주년 기념

동포 화합 대축제 . .

As hm ea dR d

Ch elt kwy en reek P ha any C k o o T m Av e

Trinity êHoly Armenian

Le Church vic kS t

v

8/12/17(토)6pm v v v v

장소: 뮤타포차 주소: 55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19120 신청마감:8/12/2017 5pm

신청번호: 215.742.2700

행운권추첨1등 한국왕복비행기표 외 푸짐하고다양한상품!!! 협찬과 경품문의:267.991.3594 자원봉사자 접수문의: 215.927.1580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Philadelphia

문화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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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는 웃음을 자아내며,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형성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여기에 <청년경찰>은 수사에 임하고 있 는‘기준’ 과‘희열’ 이 아직 경찰이 아닌,‘경 찰대학의 학생’ 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상기 시키며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이들은 수사 에 임할 때 퇴학을 우려해야 하고, 범인을 제 압할 장비도 없고, 결정적인 순간에 진짜 경 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등 한계에 부딪힌다. ‘기준’ 과‘희열’ 이 마주하게 되는 이러한 딜레마는 여타 수사극에서 쉽게 볼 수 없었 던 것으로, 오랜 기간 다양하게 변주해온 경 찰 영화 계보에 <청년경찰>이 새로운 패러 다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을 대표하는 청춘 배우 박서준X강하늘의 완벽 콤비 플레이! 영화 <청년경찰>은 박서준, 강하늘, 성 동일, 박하선 등 대세 배우들의 조우만으로 도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워너비 남 사친’ 으로 여심을 제대로 뒤흔든 박서준과

올 여름 가장 젊고, 빠르고,

국보급 모범 청춘 강하늘이 맞추는 첫 번째

전공지식 총동원!

유쾌한 영화가 온다! 오는 8월, 새로운 스타일의 청춘 수사 액 션 <청년경찰>이 여름 극장가 관객 공략에

파릇파릇한 놈들의 혈기왕성 실전수사가 시작된다!

나선다.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 인 두 명의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 치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년경찰>은 혈기왕성한

호흡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가운데, 완벽한 연기로 작품을 빛나게 만드는 배우 성동일 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박하 선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행동파 경찰대생‘기준’ 을 연기한 박서 준은 코믹, 액션을 모두 아우르는 연기로 브 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공략까지 나선다. 박서준은 먹을 것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거침없는 패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역사, 전쟁 등 묵직한 드라 마를 풀어내는 개봉작이 많은 올 여름 극장 가에서 젊고 트렌디한, 차별화된 매력을 선 보일 것을 예고하는 <청년경찰>에 벌써부 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청년경찰>은 개성 강한 두 명의 청년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생‘기 준’ 과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경찰대생

‘희열’ 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

리와 재미를 선사하며 올 여름 단 하나의 오

로, 이들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과 친구가 되

락영화로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기까지의 과정은 경쾌하고 코믹한 톤앤매

것이다.

너로 그려져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여 기에 젊은 혈기로 무작정 수사에 착수한 두

현장경험 전무, 수사는 책으로 배웠다!

사람은 사건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도 전혀

설정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는 20대 초반의 평범한 대학생부터 열정과

<청년경찰>은 이러한 설정을 십분 활용

진심으로 수사에 임하는 과정, 그리고 거친

하는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들을 통

족시킬 예정이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납치

해 귀여움과 강한 남자다운 매력을 동시에

범죄에서 피해자가 살해될 확률이 가장 높

보여준다.

은 시간인‘크리티컬 아워’ 를 기준으로 두

한편 두뇌파 경찰대생‘희열’ 을 연기한

다른 태도를 보여줘 색다른 즐거움을 자아

영화 <청년경찰>은 흥미로운 스토리 설

고 빠르게 움직이는‘기준’ 과‘희열’ 은수

강하늘은 캐릭터에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

내는데, 위기의 순간에 각자의 장점을 발휘

정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

사의 세 가지 방법,‘현장, 물품, 피해자’중

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하며 선보이는 완벽한 팀워크 등 예상치 못

에서 잠시 외출을 나온 경찰대생‘기준’ 과

심의 수사를 펼친다.

원리원칙을 중시하지만 어딘가 부족해보이

은 밤거리에서 우연히 납치 사건을 한 재미 요소는 러닝타임 내내 작품의 매력 ‘희열’

이들 나름대로의 사건 분석이 수사에 진

는 똑똑한 허당의 매력을 익살스럽게 그려

목격하게 되고,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전을 가져올 때 스토리에 대한 흥미는 배가

내는 것. 특히 최근 <동주>, <재심> 등의

뿐만 아니라,‘기준’ 과‘희열’ 의 혈기왕

다. 발빠르게 범인도 뒤쫓고, 신고도 하지만

되고, 정말 이들이 납치 사건의 전말을 밝힐

작품을 통해 진중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았

성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액션 역시 <청년

복잡한 절차와 증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수 있을지에 대한 몰입도 역시 고조된다. 허

던 강하늘이었기에,‘희열’캐릭터가 관객

경찰>의 관전 포인트다. 영화 내내 발로 뛰

벽에 부딪히게 된 이들이 마침내 학교에서

나 모든 이론이 실전에 적용되지는 않는 법.

들에게 더욱 반갑게 느껴질 것으로 전망된

는 청춘 콤비의 무모하지만 거친 액션은 여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수사에 돌

상상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이들과 마주하게

다. 여기에 실제 검도 실력이 빛을 발한 그의

타 영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볼거

입하게 되는 스토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되는‘기준’ 과‘희열’ 의 위기 상황은 때로

액션 장면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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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기록으로 본 ‘실제군함도’ 영화보다 끔찍해 볼 수가 없다1 고 해도 계속 땀이 나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영화 <군함도> 배경인 일본 하시마. 일

상 사인에게 일정한 공권력이 부여되는 경

고 석탄을 캔다. 똑바로 서지도 못하고 누운

본의 신청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가 있다. ······ 이 경우, 사기업 또

채 일을 한다.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비

에 등재된 곳이다. 서양이 동양으로 밀려오

는 사인은 자신의 명의로 공법상의 권한을

위생적인 조건에서 생활한다. 거기다가 총

영화를 능가한 하시마 섬의 인간 학대

던 서세동점 시대, 일본은 특이하게도 서양

행사하는 것이므로, 그러한 한도 내에서 행

칼의 감시까지 항상 받는다.

하시마에서 자행된 인간 학대는 영화를

편에 서서 동양을 침략하며 산업혁명을 이

정주체의 지위에 서게 된다고 본다."

영화 속에는 과장된 장면들이 없지 않지

능가했다. <군함도>에서는 조선인에 대한

룩했다. 그런 산업혁명 현장이라는 이유로,

미쓰비시는 강제동원이라는 측면에서 일

만, 1943년~1945년 이곳으로 끌려간 조선

일본인의 학대,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친일

미쓰비시 그룹의 해저탄광이 있었던 하시

본 정부의 대리인이자 행정주체였다. 그렇

인 500~800명(추정치)은 생지옥과 다름없

파 조선인의 학대와 기만을 주로 보여주었

마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게 미쓰비시가 일본 국가를 대신해서 강제

는 속에서 목숨을 부지했다. <군함도, 끝나

다. 하지만 이 섬의 학대 구조는 이보다 훨씬

노동을 강요한 범죄 현장을 당당하게 세계

지 않은 전쟁>에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

복잡했다. 조선인보다 훨씬 더 심한 학대를

유산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원 노기 카오리의 '지옥섬 하시마의 하루'란

받는 중국인들이 있었다. 미쓰비시는 중국

글이 있다. 그는 탄광 작업환경을 이렇게 기

인들을 가장 가혹한 작업장에 투입했다. '지

술했다.

옥섬 하시마의 하루'의 또 다른 대목이다.

이 섬을 세계유산으로 만든 일본의 행동 은 뻔뻔스럽고도 이상하다. 일본 산업혁명 의 증빙으로 내놓았지만, 이곳은 그런 의의 를 덮고도 남을 만한 범죄 현장이요 범죄 증

군함도라 불리는 하시마 섬

거물이다. 전쟁 수행을 위한 자원 확보를 목

"해저탄광은 승강기를 타고 바다 속 깊이

"이들 대부분은 납치당한 농민들이었다.

적으로 조선인과 중국인들한테 인간 이하

부산 아래에 규슈라는 큰 섬이 있다. 그 섬

한없이 내려가야 했다. ······ 하강

이 또한 일본 정부와 기업의 합작이었다. 미

의 강제노동을 강요한 곳이다. 그래서 숨겨

서북쪽에 나가사키가 있다. 미군이 원폭을

속도가 너무나 빨라 온몸이 움츠러들 정도

쓰비시는 중국인들을 철조망으로 둘러싼

도 시원찮을 곳을 세계유산이랍시고 내놓

투하한 곳이다. 그 나가사키 앞바다에 하시

였다 ······ 지하 수백 미터 아래로

목조 2층 건물에 가둬놓고, 재향군인을 중

았으니, 일본이 제정신을 가진 나라인지 의

마 즉 군함도가 떠 있다. 동서 160미터, 남북

내려가면 탄을 모으고 올려 보내는 넓은 공

심으로 편성한 방위대로 하여금 총을 들고

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480미터인 섬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기

간이 있고, 거기서 개미집처럼 퍼진 굴속으

주변을 감시하게 했다. 먹을 것도 제대로 공

로 더 들어가야 했다."

급하지 않았다. ······ 일본인 고자

미쓰비시는 국가나 공공단체가 아니다.

획한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에 김영

이런 기업에 의한 강제노동을 일본 정부에

환의 '군함도라 불리는 섬에 가다'란 글이 있

그런 열악한 데서 일을 시키면서도. 미쓰

토 가쿠시는 일본인 갱부들이 먹다 남은 정

의한 강제노동으로 볼 수 있을까? 당연하다.

다. 하시마가 군함도라 불린 이유를 묘사하

비시는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 기본적

어리 대가리와 뼈를 버린 곳에 중국인들이

미쓰비시는 일본 정부 및 조선총독부와의

는 대목이 이 글에 있다.

인 보건 서비스 역시 물론이었다. '지옥섬 하

모여들어 주워 먹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했

시마의 하루'에 나오는 또 다른 대목이다.

다." 중국인들을 집중 학대하다 보니, 미쓰

협력 속에 조선인 노동자들을 강제 모집했

"하시마의 좁은 땅을 최대한으로 이용하

고, 자사의 이윤 창출 못지않게 일본의 전쟁

기 위해 미쓰비시는 1916년 일본 최초의 철

"노무 관리자는 조선인들의 감기를 병으

비시는 이들이 조선인들한테 접근하지 않

수행을 위해 그들을 혹사시켰다. 따라서 미

근콘크리트 건물인 7층 아파트를 세웠다.

로 인정하지 않았고, 쉬고 싶다고 말하면 몽

을까 우려했다. 한·중 연합 폭동을 겁낸 것

쓰비시의 행위는 곧 일본 정부의 행위였다.

그 뒤로도 10층 아파트를 비롯하여 고층 건

둥이로 때렸다. 지나가는 갱부들이 한 대씩

이다. 그래서 두 민족의 숙소를 섬의 이쪽과

행정법 이론에서도 그렇다. 국가나 공공

물들이 계속 지어졌고, 좁은 섬에 근대식 아

때리도록 전봇대에 묶어두기도 했다."

저쪽에 배치하고, 양쪽 노동자들의 접촉을

단체뿐 아니라, 이들의 위탁을 받고 공무를

파트가 빽빽이 들어선 모습이 마치 군함처

주거환경도 말이 아니었다. 한 사람당 0.5

수행하는 사기업이나 사인(개인)도 행정주

럼 보여 그때부터 군함도라고 불렸다. 이 작

평도 안 되는 좁은 방에서 7~8명이 함께 기

체에 포함된다. 공무수탁사인으로 불리는

은 섬에 학교, 병원, 절, 목욕탕을 비롯하여

거해야 했다.

이런 기업 및 개인의 행위에 대해서도 국가

파친코와 영화관까지 있었다 하니, 바다에

나 공공단체가 책임을 진다는 게 일반적 이

도시 하나가 떠 있는 셈이었다."

론이다. 일례로, 서울대 법대 김동희 교수의 <행정법 I>에 이런 대목이 있다. "특정 행정작용의 수행을 위하여 관계법

철저히 금했다. 이 때문에 작업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장 소가 아니면 한·중 노동자들이 접촉할 수

"조선인이 수용된 협소한 방은 바람이 통

없었다. 극도로 열악해서 안전사고가 우려

하지도 않고 햇빛이 들지도 않았고, 파도가

되는 작업장에는 일본인들이 투입되지 않

영화 <군함도>에 묘사된 이 섬은 한마디

거칠어지면 바닷물이 스며들어왔다. 늘 악

았으므로, 그런 곳에서만 한·중 노동자들

로 지옥이다. 강제징용 노동자들은 언제 무

취가 나고 습도가 높은, 너무나 비위생적인

이 마음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너질지 모르는 바다 밑 탄광에서 목숨을 걸

곳이었다. ······ 밤에 눈을 붙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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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원피스 텐션(One Piece Tension)으로 스윙하기

김승욱 골프칼럼

해버리기 때문에 점진적인 향상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골프를 <집>을 건축하는 일에 대입 을 하여 보기로 한다. 다만 본인이 집을 지어 보지도 아니한 문외한이지만 일반 상식적 인 면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첫째 집을 짓자면 대지와 설계가 필요하 고 각종 인허가도 필요하다. 자신의 꿈과 의 지가 설계도면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싱 글이든 보기플레이어든 100타라도 곧 깨보 겠다는 구체적인 마음이 설계라고 하겠다. 골프클럽을 구입하여 연습장이나 골프코 스에서 레인지 볼을 연습하던가 코스에서 플레이를 한다면 여러분은 한정시간내에 대지를 임대하여 골프의 집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고, 각종 인허가는 가족 의 동의와 협력을 구한것으로 대신할 수 있 다. 진짜 집은 건축업자에게 맡기면 되지만 <글프의 집>은 자신이 직접 지어야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초기에는 골프를 잘치는 친지의

자신이 설계, 시공하는 골프의 집짓기

도움이나 레슨을 받아 기초분야를 뛰어넘 게 되는데 이과정이 골프인생 항로가 결정

•골프의 집에 필요한 기초자재• 이제껏 골프를 지도해 오면서 피교육자

되는 중요한 일이므로 신중한 선택을 할 필 요가 있는 것이다.

들에게 던져보는 질문이 있다. “골프의 기초/ Basic Fundermental란 무

•첫째 : 그립(Grip)

엇인가?”많은 이들에게 물어보았지만 프로 나 아마츄어에게나 시원한 답을 못듣기는

“ 건축자재를 엄선하라”

•둘째 ; 자세(Posture / Address)

마찬가지였다. 자신들이 남보다 탁월하게

수많은 골퍼들이 골프에서 어려워지는 이유는 수많은 스윙의 골프상식을 법칙내

골프를 잘 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대 •셋째 ; 조준(AIM)

답은 형편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 물론 우리

지 원칙적인 <명령어>로 받아들이기 때문 에 이해력이 낮아질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 불쑥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요구하는 것 은 무리일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이 진정 좋

자동차던 집이던 수많은 자재와 공구들

• 넷째 ; 리듬(Rhythm)

아하는 것이 골프라면 골프스윙의 기초분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원칙이나 방법이

야가 무엇인지는 확실히 집고 넘어가는 것

너무나 많고 다양하며 가르치는 사람, 조언

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하는 주변사람 마다 다른 것을 강조하다보

그것은 이제껏 골프를 막연히 공을 치는,

니 마치 통합 매뉴얼이 없는 것처럼 어지간

그래서 대자연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는

한 경지에 가 있지 않은 골퍼들에게는 <골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스트레스없는 중년이

프> 그 자체가 혼돈스럽게 하기도 한다.

이 조합이 되는 원리적인 조합임에도 스스 로 이렇게, 저렇게 라는 명령어에 자신을 맞

• 다섯째 ; 스윙궤도(Swing Path)

추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골프의집>의 건축자재는 큰 카테고리

• 여섯째 ; 코킹(Coking)

로 여섯가지로 분류되고 또 작은 가지로 나 누자면 수십가지이다. 그러나 집을 짓는 첫걸음이니만치 여섯

후에도 즐길수 있는 간단한 놀이쯤으로 생

“ 자신만의 <골프의 집>을 만들어보자”

각하고 준비없이 골프에 그저 입문해버리

의 스코어를 내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가지의 목록을 우선 나열하고 다음호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고자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골프를 시작한 후 수많

는 그저 대책없는 관행이 오히려 우리들의 발목은 잡아버린 결과를 낳은 것에 틀림이

살기에 편안하고 예술적이며 장래투자

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속내는 감추고 건

없다. 또한 골프를 함에 있어 뚜렷한 기준과

가치가 있는 집을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

강을 위해서, 친구들과 사귀려고라는 이유

분류하는 방법을 정립못하고 볼을 그저 때

들의 두말할 나위없는 바램이며 소망이듯

를 내세우며 스스로 위안을 삼으려한다. 잘

려내는 스윙쥐주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

골프를 하는 모든 이들의 소망은 18홀을 돌

한다는 것은 쉽지도 않으려니와 제대로 하

에 정작 위기가 와도 순발력있게 대처하는

아도 지치지 않고 남들에게도 뽐내고 싶은

려면 너무 많은 노력과 시간과 돈이 많이 들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스윙을 갖고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을 정도

겠거니하며 자기 스스로가 쉽게 자포자기

김승욱 김승욱 골프 스쿨원장 문의전화 267-269-9407

김승욱 원장이 필라 벌홈골프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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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타고 떠나는 휴가 즐겁지 아니한가 RV로 떠나는 여행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

▶ 어떤 사이즈 선택하나

다. 특히 미국은 RV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 정 도로 도로 사정이 좋고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RV캠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10여명까지 탈 수 있을

핑장도 지천에 널려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RV 캠

정도로 RV의 사이즈는 천차만별. RV 렌탈은 대부분

핑은 생소하고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 그런 만큼

특별한 운전면허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차량 자체가

보다 철저한 준비와 공부가 필요하다. RV 렌탈업체

커서 처음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주행이나 파킹 모두

와 사이즈 선택에서 운전요령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쉽지 않을 수 있다. 2~7명 정도의 여행이라면 클래스

자세히 소개한다.

C나‘캡오버’ (cabover)가 적당하다. 앞 모습이 픽업 트럭과 비슷한 클래스 C의 전장은 22~31피트 정도.

▶신뢰도 있는 RV 딜러 찾아라

대개 운전석 위에 더블베드가 설치됐는데 보통 성인 3명과 어린이 2명이 잘 수 있다. 클래스 C는 초보자

알뜰 여행을 원한다면 RV 렌탈 역시 서비스나 비 용 면에서 공신력 있고 바가지를 씌우지 않은 업체를

도 운전하기에 부담이 적고 버스타입 RV에 비해 연 비도 15% 가량 우수한 것이 장점.

찾는 것이 관건. 이런 점에서 픽업과 리턴이 편리한 전국적 네트웍을 갖추고 다양한 모델을 보유한 대형

▶ 보험 커버리지 체크

업체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크루즈아메리카(Cruise

만약의 사태에 대비, 보험 체크는 필수. 현재 가입

America)와 USA RV 렌탈 등이 있다. 이밖에 전문 렌

된 자동차보험이 렌탈하는 RV를 커버하지 않은 것

탈업체들을 찾아주는 전문 웹사이트를 활용할 수도

이 보통이지만 혹시라도 에이전트에 문의 해보는 것

있다. RV 셰어(RVshare.com)도 그중 하나인데 이 사

도 괜찮다. 만약 보험에서 커버하지 않는다면 여행

이트는 픽업 지역을 입력하면 가장 조건에 맞는 딜러

기간 중 RV를 커버한는 보험을 따로 구입하면 된다.

들을 소개해준다.

이 경우 RV렌탈 업체에서 보험을 사는 것보다 대체 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 일부 RV 렌털

▶ 언제 예약해야 하나

업체들은 렌털 비용에 사고당 1,000달러 정도의 디 덕터블이 있는 인슈어런스를 커버하기도 하고 또 다

RV 렌털 예약은 1~2주 앞두고 촉박하게 하는 것

른 업체들은 임시 보험료를 따로 부과하기도 한다.

보다는 최소한 한달 정도의 여유 기간을 두는 편이 낫다. 특히 수요가 몰리는 여름휴가철 같은 성수기나

▶ RV 안과 밖 철저 인스펙션

연휴에는 원하는 차종을 빌리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 다. RV 특성을 감안한 주차와 숙박 등을 고려해 목적

자동차 렌탈과 마찬가지로 RV 역시 차를 인도 받

지도 뭉퉁거려 어디 쯤 가보자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기 전 내 외부를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 혹시라도 작

이어야 한다.

은 손상이라도 있다면 직원에게 확인시키고 이를 인 보이스에 표시해야 한다. 또 RV에 GPS, 후면과 측면

▶ 정확한 예산 세워야

카메라, 연기 감지기(smoke detector) 등의 설치 여 부와 스페어타이어를 비롯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주일, 월요일은 쉽니다

RV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예산이다.

지 확인한다. 무더운 여름철이라는 점에서 에어컨디

RV 렌탈은 일반 렌터카에 비해 대여 비용이 훨씬 비

셔너 작동여부도 체크하고 RV 렌탈 요금에 린넨이

싸고 또 캠프 사이트 대여와 연료 등 부수 비용이 만

나 접시와 부엌 용품, 베개 제공 등이 포함되는 지도

만치 않다. RV의 렌털 요금은 시기와 지역, 업체에 따

물어본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렌탈 업체의 비상 전화

라 큰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꼼꼼한 비교는 필수다.

번호를 받아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요가 몰리는 시즌과 지역은 더 비싸기 마련인 데 예를 들어 똑같이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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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조심 또 조심

8월의 요금은 3월의 2배 이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 이다. RV의 경우 기본 렌털 비용은 하루 150달러, 주

대부분 RV는 사이즈가 대형 픽업트럭 혹은 그 이

1,000달러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럭서리 RV로 가

상이다. 초보자라면 후방의 사각지대에 취약할 수 있

면 부담은 더 늘어나 클래스 A 타입 하루 렌탈 요금은

다는 점에서 주차에 유의하고 지나친 과속은 금물리

300~800달러.

다. 차체가 크다보니 고속으로 달리다 보면 맞바람에

또 RV 렌탈의 경우 다양한 명목의 비용이 부과되

차체가 심하게 흔들릴 수 있다. 코너 주행이나 비포

는데 특별히‘언리미티드 마일’패키지로 예약하지

장도로의 주행은 더 유념해야 한다. 자칫 차내의 살

않았다면 주행 마일당 35~60센트를 추가 부과한다.

림살이가 쏟아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문화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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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 회화가 있듯이 극사실 조각이 있다. 마치

불구하고 훨씬 더 낯설고 충격적으로 느껴진다.“나

영국의 밀납박물관‘마담 투소’ 에 가면 볼 수 있는

는 사람크기만한 형태를 만들지 않는다. 그런 크기

유명스타들의 인형이 바로 극사실 조각에 해당한다.

라면 어차피 매일 일상에서 만나니 재미가 없다” 는

그곳에 가면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클린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 사이즈에 대한 그의 고민

에서 부시에 이르기까지 유명스타 인형들이 진짜처

은 매우 핵심적이다.

럼 우리를 반긴다. 어찌나 실물보다 더 실물 같은지

작가가 만든 해변의 노부부 초상은 우리를 걸리버

정말 기이하고 섬뜩한 체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의 세계로 인도한다. 작가와 스태프가 오히려 비현

런 인형들을 예술작품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것

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모든 인물들은 사실감을

이 예술이기 위해서는 예술적 맥락 안에 놓여있어야

더하기 위해 가발을 씌우지 않고 인공피부 위에 머

한다. 무엇보다 예술은 모방 혹은 재현 이상의 무엇

리카락을 이식한 것이다. 눈썹과 속눈썹 역시 한 가

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닥 한 가닥 공들여 심었다. 피부는 유리섬유라는 일

형을 기막히게 잘 만들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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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플라스틱 재료 위에 실리콘으로 된 인조 피부를 덧씌우고, 핏줄은 정교하게 색을 입혔다.

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아버지에게 사사한

때론 이런 작품들에 훨씬 더 감탄하게 되는 이유

후 영국으로 건너가 어린이 대상 TV와 영화의 특수

는 무엇일까? 먼저 테크니션으로서의 예술가의 노

효과(분장)를 담당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조각

동력, 수공성, 숙련미에 경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로 변신, 사치 컬렉션의‘센세이션’ (1997년)전을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이런 작품들이 사람과 인형, 현

통하여 이름을 알렸다. 그가 만든 인형은 실물의 인

실과 가상, 실제와 환상 등 익숙하면서도 낯선‘경계

간보다 훨씬 더 크거나 훨씬 더 작게 만들었는데도

체험’ 으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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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이어…

9.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에서 이졸데의 아리아, Mild und Leise(부드럽고 조용하게) - 이졸데의 리베스토 드(Liebestod: 사랑의 죽음)

•빈첸조 벨리니(Vincenzo Bellini)의 '해적'(Il

바그너는 정치적인 이유로 드레스덴을 떠나 스위스

• 아우구스트 분게르트(August Bungert)의 '오디

에서 도피생활을 했었다. 그때 베젠동크 부인의 도움

세이의 귀향'(Odysseus Heimkehr). 그리스의 이

을 많이 받았다. 바그너는 아름답고 지성적인 베젠동

타카가 무대이다.

크 부인을 사모했다. 그러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의 '피터 그라

다. <트리스탄과 이졸데>에는 그러한 바그너 자신의

임스'(Peter Grimes). 영국 동남부 캠브릿지에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아일랜드의 공주인 이졸

멀지 않은 서포크(Suffolk)의 해변마을이 무대이

데는 콘월의 왕인 마크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다. 콘월

다; '빌리 버드'(Billy Budd). 프랑스에 가까운 대서

의 기사인 트리스탄이 아일랜드에 가서 이졸데 공주

양상의 바다가 무대이다.

를 호위하여 데려오기로 한다. 먼 항해이다. 항해를

•조르즈 비제(George Bizet)의 '진주잡이'(The

하는 중에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서로 사랑을 고백하

Pearl Fishers). 스리랑카의 어떤 해변 마을이 무대

고 사랑을 다짐한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마크 왕은

이다.

부하를 시켜 트리스탄을 죽인다. 트리스탄의 죽음을

•다니엘 카탄(Daniel Catan: 1947-2011)의 '우

본 이졸데가 사랑의 죽음(리베스토드)을 선택한다.

편배달부'(Il postino) - 이탈리아 남쪽 시실리의 인

pirata). 중부 이탈리아의 아드리아해가 바라다보이 는 칼도라 성(Castello Caldora)가 무대이다. 현재 는 파첸트로(Pacentro)에 속한 곳이다.

근에 있는 작은 섬이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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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브리튼의 <피터 그라임스>(Peter Grimes) 에서 네 곡의 바다의 간주곡(4 Sea Interludes) 과 <빌리 버드>에서 빌리 버드의 아리아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Christoph Billwald

심술궂고 거친 성격의 피터 그라임스 선장은 어린 견

리드(타우리스)가 무대이다.

습 선원을 지나치게 못살게 굴어서 결국 죽음에 이르

•조지 프리데릭 헨델, 안토니오 비발디, 장 필

게 만든다. 그러한 피터를 마을 사람들은 경멸하고 비

립 라모, 앙드레 캉파라, 장 페리 르벨(Jean Fery

난한다. 무섭고도 끔찍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Rebel)의 파스티치오(파스티셰). '마법의 섬'(The

바다는 언제나 똑 같은 모습이다. 잔잔하기도 하고 풍

Enchanted Island)

랑이 일기도 한다. 이 오페라에서는 네 곡의 '간주곡'

•한스 베르너 헨체(Hans Werner Henze)의 '배

이 나온다. 모두 바다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곡

반의 바다'(Die verratne Meer). 일본의 요코하마

들이다. 바다의 간주곡들은 콘서트의 레퍼토리로서

항구가 무대이다.

도 사랑을 받고 있다. 브리튼의 또 다른 오페라인 <빌

•리 호이비(Lee Hoiby)의 '템페스트'(Tempest)

리 버드>도 바다가 나오는 작품이다. 주인공 빌리 버

•제임스 히기(James Heggie)의 '모비

드의 아리아인 All of it, pretty much(거의 모든 것)

딕'(Moby Dick). 매사추세츠주의 뉴 베드포드 항구

은 콘서트 레퍼토리로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다. 솔직

와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가 무대이다.

한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빌리 버드는 못된 선임선원

•에두아르 랄로(Edard Lalo)의 '이스의 왕'(Il re

인 존 클라가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결국은 누

d'Ys)

명을 쓰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데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의 '실바

도 비어 선장은 아무런 중재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것

노'(Ilvano)

은 마치 그리스도와 사탄과 빌라도의 경우를 보는 것

•앙드레 메사저(Andre Messager)의 '국화부

과 같다.

인'(Madame Chrysantheme). 일본 나가사키가

참고로 바다가 나오는 오페라들을 정리해 보면,

무대이다.

•존 애덤스(John Adams)의 '클리호퍼의 죽

•자코모 마이에르베르(Giacomo Meyerbeer)의

음'(The Death of Klinghofer). 이집트에 가까운

'아프리카 여인'(L'Africana). 포르투갈의 리스본

지중해가 무대이다.

항구와 대서양의 어떤 섬이 무대이다.

•토마스 아데스(Thomas Ades)의 '템페스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의 '불쌍한 뱃사

트'(The Tempest). 무대는 상상속의 섬이다. 아마

람'(La pauvre matelot). 어떤 항구가 무대이다.

도 지중해에 있는 섬이라고 생각된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에드몽 오드랑(Edmont Audran)의 '올리베트의

Amadeus Mozart)의 '이도메네오'(Idomeneo),

결혼'(Les noces d'Olivette). 프랑스 남부의 페르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 아드리아해가 내

피낭이 무대이다.

려다 보이는 나폴리가 무대이다.

Gluck)의 '터리드의 이피제니(Iphigenie en Tauride). 그리스 인근의 크리미아 반도에 있는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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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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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눈, 귀, 치아는 건강을 체크하는 기본적인 곳입니다. 평상시 깨끗하게 유지 하고 관리를 해주어야 우리 반려 견이 건강 하게 오래오래 옆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눈 관리 하기(눈꼽과 눈물자국) 눈물 자국은 눈곱이나 눈 가장자리 털을 갈색으로 물들이기 때문에 적신 솜 등을 이

더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하여

용하여 자주 닦아주어 평상시에도 청결을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눈곱과 눈물자국은

강아지 견종별 걸리기 쉬운 질병

털을 적셔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하며 그 자 체로도 비위생적 입니다.체질 적으로 눈곱 혹은 눈물자국이 나기 쉬운 강아지가 있고 각 견 종에 따라 안구가 돌출되어 눈의 표면 기 때문에 힘을 주어 파내면 안됩니다.

이 상처 입기 쉽거나 안쪽으로 속 눈썹이 나

개는 기본적으로 귀지가 많이 생기지 않

있을 때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는 동물이라 평소에 귀 건강 체크는 안쪽의

. 증상이 평소보다 심하다면 짧은 시간에 눈

냄새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병이 악화 될 수도 있고 다른 질병의 신호가

귀지가 많으면 악취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곳

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귓병이 있을

개들은 치태나 치석 등이 잘 쌓이기 때문

치아관리

외출이나 산책 후 눈 관리: 먼지나 털은

때도 귀 안에 분비물이 쌓여서 냄새가 나기

에 잇몸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매일

애견용 안약을 넣어 눈꼬리에 고이게 해서

도 합니다. 귀 관리를 할 때 너무 심하게 파게

매일 양치질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

흘러 넘치는 수분과 함께 솜으로 닦아냅니

되면 귀 점막 부분에 상처가 생겨 감염 증이

해서 꼭 필요합니다. 간혹 양치질을 싫어하

다. 안약을 넣을 때는 턱 밑을 손으로 고정시

나 화농을 일으 킬 수도 있기 때문에 솜 이나

는 개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손가락으로

키고 안약을 개가 보지 못하도록 머리 뒤쪽

면봉으로 살짝 닦아내는 식으로 관리를 해

애견치약을 핥게 해주고, 그 후 사람이 치아

에서 눈꺼풀을 가볍게 들어 올리고 안약을

주셔야 합니다.

를 만지는데 익숙하게 끔 해줍니다. 익숙해 진 후에는 치아를 문지르는 단계를 거쳐 양

넣어줍니다. 간혹 무서워 하는 경우가 있는

귀 청소는 이어 클리너를 솜에 묻힌 뒤 손

데 이때는 주인이 뒤로 가서 몸을 고정 시킨

가락이 들어가는 범위 내에서 한번 가볍게

후에 넣습니다.

닦아 내줍니다. 또는 면봉에 클리너(로션형

눈, 귀, 구강은 건강상태는 쉽게 확인 할

태)를 묻혀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씁니

수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 체크하고 관리를

다. 개의 귀 점막은 상처가 쉽게 생기고 약하

해주셔야 합니다.

귀 관리하기

치질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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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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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소신발언, 배구 장기 발전 기폭제될까 김연경(29·상하이)은 대한민국 배구 역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김연경이 자

지막일 것이다.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

사상 세계 최고 레벨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논란이 엉뚱하게 흐

는 것은 없고 논란의 중심에만 선다. 그럼에

이미 클럽 레벨에서는 이룰 것을 상당수 이

르는 것을 보고 당황한 것으로 안다” 라면서

도 후배들을 위해 총대를 멨다고 생각한다”

뤘다.

고 응원했다.

“김연경이 강조한 것은 현재의 부실한 대표

그런 김연경의 대표팀 애착은 시간이 지

팀 시스템이다. 김연경은 일본이나 유럽과

많은 관계자들도“김연경이기에 더 파급

날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같은 해외 무대에서 오래 뛰면서 선진 문물

력이 있다” 고 입을 모았다. 이에 협회도 난

공통된 이야기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을 경험했다. 현재 우리 대표팀의 시스템이

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여론이 들끓고 있기

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사실상 개인 경력의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지를 가장 잘 아는 선

때문이다. 협회 측도“대표팀 장기발전을 위

마지막 목표다.

수다. 이 부분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 이라

한 로드맵을 이미 논의하고 있다” 라고 강조

고 설명했다.

하고 있다. 이번 김연경의 발언이 그 시점을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김연경의

조금이라도 앞당긴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

이번 발언은 그래서 더 큰 화제가 됐을지 모

이제 김연경-이재영 논란은 접어두고 김

른다. 대한배구협회의 부실한 지원을 다시

연경이 가리키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봐야

한 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결국 협회의 무

협회도 부족했던 부분을 수렴하고 새 계

지금 당장의 논란은 아프지만, 장기적 방

능력과 불신이 곪고 곪아 이번에 터졌다고

획을 짜는 와중에 있다. 당장 내년부터는 대

안의 공론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측면에

봐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겉으로 표현하지

표팀 예비엔트리 선정에 신중을 기할 전망

서 큰 의의를 갖는다.

는 않지만 대회 일정이나 협회 지원, 그리고

이다. 다소 중요성이 떨어지는 대회에는 1.5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김연경의

진이나 2진급 선수들을 출전시켜 경험을 쌓

의견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는 동시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도 안배하는

이재영(흥국생명)의 이름이 직접 거론되 며 논란이 다소 격해진 감은 있다. 김연경도

가 크다.

방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배구계

이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김연경은 8일 소

대표팀을 경험한 한 은퇴 선수는“협회에

속사를 통해“처음 보도된 바와는 다르게 향

대한 불만은 늘 있었다. 물론 협회 사정을 이

후 기사들은 취지와 크게 벗어나 다른 의미

해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코칭스태

이미 무너진 대표팀 선발 기준을 재정립

로 해석이 되었다” 라면서“내 의견은 대표

프 선생님들도 중재를 위해 애를 많이 쓰셨

하고, 대표팀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인센

선수의 관리뿐만 아니라 인재 발굴과 육성

다. 하지만 이런 환경은 우리 대에서 끝내야

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거세다. 김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었다” 고 강조

한다” 라면서“연경이가 대표팀 생활을 하면

연경의 발언이 5년 뒤‘변화의 씨앗’ 으로 기

했다.

얼마나 더 하겠나. 2020년 도쿄올림픽이 마

억될지 지켜볼 일이다.

의 관측이다.

“강정호, 미국 취업비자 다신 얻지 못할 수도”

두꺼워지며 강력한 타선과 함께 탄탄한 백 업 멤버를 보유하게 된다” 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강정호(30)를 바라보는 미국프로야구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음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시선이 점차 회

주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

의적으로 변하고 있다.

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

7일 MLB닷컴에 따르면, 닐 헌팅턴 피츠

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버그 단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올

항소했으나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피츠버그 유니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세 차례 음

을 입기 어려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 운전에 따른‘삼진 아웃’ 으로 강정호의

헌팅턴 단장은“강정호가 미국 취업비자

운전면허는 취소됐다. 징역형 유지로 강정

를 다신 얻지 못할 수도 있는 불행한 상황” 이

호는 미국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지 못

라면서“우린 비자 취득을 돕기 위한 절차를

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

계속 밟고 있으나 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다”

지에 있다. 강정호는 2015∼2016년 피츠버 그에서 타율 0.273을 치고 홈런 36방에 장

고 전했다. 이어“다른 방식으로 다시 접근 해 다른 결과가 나오길 희망하지만, 강정호

션 로드리게스를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브

면서“로드리게스가 타선의 파워와 클럽하

타율 0.483을 기록했다. 팀의‘제한 선수’ 에

가 팀에 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

레이브스에서 다시 영입한 것이 이런 대비

우스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오

묶인 강정호는 올해 연봉 275만달러를 한

다” 며 강정호를 제외하고 팀 전략을 새로 짤

책의 한 방편이라고 소개했다.

프시즌 보강 전략에서 우리 팀에 선택지를

푼도 못 받는다. 내년 연봉은 300만달러이

줄 것” 이라고 평했다. 다만, 그는“강정호가

며 2019년엔 팀이 옵션을 행사하면 550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전날 만능선수

헌팅턴 단장은“션 로드리게스를 다시 데 려와 우리 팀에 수준급 내야수를 보강했다” 미국에 다시 돌아온다면 우리 팀 선수층은

달러를, 방출하면 25만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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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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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Felipe Celi Case Manager

쥐 :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48년생 : 윗사람의 배려가 예상되나 뜻대로 되기 힘들다. 60년생 : 바르게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 된다. 72년생 : 정당한 노력에 따른 대가를 기대한다.

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84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소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최선희

미스, 후리맨

오피스 매니져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49년생 : 나무 위에 올려 놓고 밑에서 흔든다. 61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3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5년생 : 좋은 먹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호랑이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50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62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寅

74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86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최고 승소율의 수퍼 로이어 토끼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Jimmy Chong Esquire

51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지미정변호사

63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5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卯

87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용: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52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몸 관리를 잘해라. 64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6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8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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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렌스데일 기차역 앞

Lansdale, PA 19446

77년생 : 근중하며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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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1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다. 53년생 : 선후배들과 어려움을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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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스데일 경찰서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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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2년생 : 의기 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54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66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78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양: 일을 추진하려면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43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55년생 :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67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9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원숭이: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4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56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68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80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닭: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5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57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깨가 무겁다. 69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81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개: 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6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58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70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82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돼지: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47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59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나 얻어지지는 않는다. 71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3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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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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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 베드신 강요 혐의 피소 ‘김기덕피소’ 여배우A 측“김기덕 감독 연출? 턱 돌아갈 만큼 때려” 김기덕 감독 사건의 전말은? '피에타', '봄

그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3월 2일 김

무런 양해도 없이 수차례 사력을 다해 뺨을

을 연출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과정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의 작품으로 세

기덕 감독에게 '뫼비우스' 시나리오를 수령

강하게 내리치는 것이 연기지도가 될 수 없

에서 생긴 오해라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그

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감독 김기덕(57)이

하고 엄마 역할로 캐스팅이 확정됐고 ▲3

고 시나리오 대본에 없는 무리한 요구를 강

일로 상처를 받은 그 배우에게 진심으로 미

여배우 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월 9일부터 양일간 자신의 전체 출연 분량의

요하는것이연출이될수없다"고강조했다.

안하다"고 전했다.

그간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린 가

70%를 촬영했다. 촬영 과정에서 김기덕 감

그는 "폭행과 강요를 당한 다음날까지 정

이에 이명숙 대표는 이와 관련해서도 "이

운데 영화계 여성계 법조계로 구성된 공동

독이 폭행 및 시나리오에 없는 연기 강요가

상적으로 촬영을 마친 뒤 마지막 1회차 촬영

러한 사실이 드러난 뒤 솔직한 자기반성이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경

이뤄졌다. 이어 ▲13일 A씨가 촬영 과정에

을 남겨둔 상태에서 김기덕 감독이 무섭고

나 진솔한 사과는커녕 연기지도, 연출, 무단

과를 알리고 엄정한 수사와 대책 마련을 요

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당한 폭행, 강요 등

두려워 호흡곤란까지 오는 상황에서 김기

이탈 등의 단어로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은

구하고 나섰다.

을 이유로 김기덕필름 측과 수차례 상의 후

덕 필름 측과 상의 하에 하차를 결정한 것이

세계적인 유명 감독이나 그 측근의 처신으

하차를 결정했다.

무단이탈이 될 수도 없다. 영화 촬영을 빌미

로는 매우 부적절할 뿐 아니라 또 다른 범죄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 의실에서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이

서 변호사는 "피해자는 피해사실에 관하

로 촬영장 안팎에서 인격적으로 모욕하거

를 구성할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꼬

다'라는 제하에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

여 여성단체,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상담했

나 무리한 요구를 함으로써 인권침해를 가

집었다. 이 대표는 아직 밝히지 않은 구체적

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기덕

다"며 "(사건 이후 4년이 지나) 지난 1월 23

하는 것은 영화 촬영을 빙자한 횡포이자 범

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그는 "왜 이제와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2013)에서 엄마 역

일 영화산업노조 산하 영화인신문고에 진

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서 문제를 제기하느냐고 하는데 주변에서

에 캐스팅됐다 하차한 여배우 A씨(41)가 폭

정 접수 이후 영화인신문고가 피해자와 김

반면 김기덕 감독은 지난 3일 공식 입장

많이 좌절시켜 고소를 하지 못했고 용기를

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김기덕 감독을 고소

기덕 감독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을 통해 "다른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고 폭력

내지 못했다. 무고죄가 될 수 있다고도 했고,

한 것과 관련, 이들 공동대책위는 '그것은 연

며 "지난 7월 5일 영화계 여성계 법조계로

부분은 해명하고자 한다"며 "4년 전이라 흐

같이 현장에 있었던 동료들에게 2차 피해가

출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뤄진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지난 7월

릿한 제 기억으로는 제가 직접 촬영을 하면

생기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

A씨는 촬영장에서 김 감독에게 감정이입

2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기덕 감독을

서 상대배우의 시선컷으로 배우를 때렸거

진 이후 벌써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뺨을 맞고, 대본에 없

강요 폭행,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나 아니면 제 따귀를 제가 때리면서 이정도

말했다.

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고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해주면 좋겠다고 하면서 실연을 보이는 과

이어 "사과하겠다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

있다. 사건 경과보고에 나선 서혜진 변호사

이명숙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는 현

정에서 생긴 일로서 이것도 약 4년전이라 정

자체가 안일하다. 영화계의 관행을 보여주

는 구체적인 날짜와 함께 구체적으로 이를

장에서 벌어진 일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

확한 기억은 안 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

는 반응이다 솔직한 자세로 수사에 임하고 그

설명했다.

대표는 "촬영현장에서 사전이나 사후에 아

폭력 부분 외에는 시나리오 상의 있는 장면

에 대한 책임을 지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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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KBS, 결국 ‘속보인’ 최준희 편 방송 스톱… 부담됐나 KBS가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출연

최준희 양은 지난 5일과 6일 페이스북·인

하는 프로그램‘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를

스타그램 등 SNS에 외할머니와 갈등을 담

방송 연기하기로 했다.

은 글을 올렸다. 이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KBS는 9일“최준희 편 방송 연기 결정(하

지인의 집에 머물면서 경찰이 조사를 시작

기로 했다)” 며“최준희와 외할머니가 갈등

했다는 소식을 듣고“언제든 조사받겠다” 는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보는 사람들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두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현재 최준희 양은 8일부터 서울 모 병원에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쉽다” 고 밝혔다.

이영자의 도움으로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방송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 나갈 생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영자는 이날 최준

각” 이라고 덧붙였다.

희 양을 만났다가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

최준희 양은 애초‘속 보이는 TV 인사이

고 판단해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입원 절

드’ 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방송을 앞

차를 진행했다. 이영자는 최진실의 절친한

두고 제작진에 방송 연기를 요청했다. 외할

친구인 홍진경·조성아 등이 일 때문에 최

머니와 갈등이 자신의 심경과 다르게 대중

준희 양을 돌볼 수 없다고 생각해 보호자 명

에게 알려지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부에자신의이름까지써관심을받기도했다. 최준희 양은 SNS에 여러 차례 걸쳐 외할

이는 9일 오후 이데일리 보도를 통해 드러났

머니의 폭행과 폭언 등을 폭로하는 내용의

으나 KBS는 확인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KBS는“마치 제작진이 일방적

글로 주목을 받았다.“기사회견이든 뭐든,

으로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합니다. 제 몸의 흉터

고 입장을 정리했다.

들과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줄 것입니다” 는 SNS 글로 자신의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최

KBS는 최준희 양과 관련한 논란이 뜨거

준희 양이 올린 글 중에는“훈육과 폭력은 다

운 가운데‘故 최진실의 딸, 외할머니와 깊 어지는 갈등’예고편을 공개했다. 고 최진실

등, 도대체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라

SNS에 공개한 이후 심리적·육체적으로 안

르다. 할머니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지

의 모친이나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인 정 모

는 글이 전파를 타 방송 내용에 대한 궁금증

정을 위해 입원한 상태다. 최 양은 병원을 찾

금까지의 제 인생을 폭로하는 것이다. 진실

씨와 최 양을 소개 영상을 내보냈다. 이어 자

을 높였다.

은 아동심리 전문가 등 경찰 조사팀에게 자

은 침몰하지 않는다” 는 내용도 있다. 현재

신의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막으로‘끝을 알 수 없는 손녀와 외할머니 갈

현재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와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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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89호 2017년 8월 11일

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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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영화‘택시운전사’ 다거나 허위사실을 주장했다는 건 도저히 인 고 목소리 높였다. 전두환 측은 와 회고록 출판 및 배포 금지 결정을 두고 강 정할 수 없다”

전두환측“5 18은 폭동, ‘택시운전사’에 법적대응도 검토” •

"회고록 출판 금지 이의신청"…"5·18 상황 두말할 것 없이 폭동…"

영화‘택시운전사’ 에 대해 왜곡 정도가 지나

한 불만을 비췄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

치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

대 비서관은 7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을 내놓은 상태다.앞서 지난 4일 광주지방법

“보는 사람 입장에 따라 다르게 성격을 규정

원 민사21부(부장판사 박길성)는 5`18기념

하고 평가한다” 며“당시 광주 5`18이 벌어졌

재단,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

던 상황이나 사건 자체는 폭동인 게 분명하

자회), 고 조비오 신부 유족이 전 전 대통령과

지 않으냐” 고 주장했다.

아들 재국 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

민 전 비서관은 이어“아무런 법적 정당성 이 없는 시민이 무장하고 무기고를 습격해

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간첩들이 수용돼 있는 교도소를 집요하게 습

재판부는 폭동`반란`북한군 개입 주장, 헬

격했다” 며“군수공장을 습격하고 장갑차나

기사격 및 계엄군 발포 부정 등의 내용을 삭

사병들의 무기를 빼앗아 그걸로 무기고를 습

제하지 않고는 회고록 출판`발행`인쇄`복제

격하는 행동을 폭동이 아니고 뭐라고 하겠느

`판매`배포`광고를 금지했다.또 이러한 결정

냐” 고 말했다.그러면서“당시 벌어졌던 상

을 어기면 위반행위를 할 때마다 가처분 신청

황 자체는 두말할 것 없이 폭동” 이라고 강조

인에게500만원씩지급하도록명령했다.

했다. 그는 또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편 전 전 대통령은 4월 3일 출간한 '전

도“전남도청 앞에서 계엄군이 시위대를 향

두환 회고록' 자작나무숲에서“5`18 사태는

이란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해 도열해서 집단 발포하고 그런 일이 ‘폭동’ 고 주장했다. 또 전 전 대통령은“광주 없다” 며 영화‘택시운전사’ 없다” 가 날조된 것이라고 했다.

사태 당시 국군에 의한 학살이나 발포 명령

‘전두환 회고록’ 의 출판

은 없었다” 고 적었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

및 배포를 금지하는 법원 결

에서 시종일관‘5`18 광주민주화운동’대신

라는 표현을 사 정에 대해서도 민 전 비서관 ‘광주사태’또는‘5`18 사태’ 은“이의신청을 하기로 했

용했다.“5`18의 충격이 가시기 전에 대통령

다” 며“법원의 가처분신청

이 된 게 원죄가 됨으로써 십자가(제물)를 지

결정문이 마치 5`18 관련 단

게 됐다” 고도 주장했다. 자신이 5`18 직후 대

체의 가처분신청서를 그대

통령이 됨으로써 5`18을 치유하는 희생양이

로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

됐다는 의미다. 3`1 운동을 예로 들면서 5`18

든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

광주민주화운동이‘폭동’ 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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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새똥 때문에 신호 인식 오류 가능성, 그 이유는? 자율주행 차량이 새똥이나 일상적인 '장

실행하는 완전자율주행 모드에서는 긴급

애물'로 인해 신호 인식 오류를 일으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