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90 by KOREAWEEK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제 290 호 2017년 8월 18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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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스퀘어골프장 없어진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골프장 중의 하나인 센터스퀘어골프클럽(Center Square Golf Club)이 이르면 2년 이내에 문을 닫게 됐다.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주택단지로 개발…이르면 2019년 공사시작 개발업자, 소송끝에 타운십과 조건부 합의

프클럽 등이 있지만 코스 컨디션이나 입지 적인 조건 등에서 불편해 질 수 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 유재범씨는“지역의 부동 산 개발면에서는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한

2014년부터 이 골프장 매입 절차를 진행해

인들이 즐겨 찾는 가까운 거리의 골프장이

온 커틀러 그룹(The Cutler Group)이 최근

없어진다는 데는 아쉬움이 크다” 고 말했다.

골프장이 속한 워세스터(Worcester) 타운십

이와 함께 루트 73(스킵팩파이크)의 교통 량 증가도 무시 못할 문제다. 지금도 출근시

과 개발 계획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초 이 개발 계획은 2014년 8월 20일 타

간마다 늘어나는 차량으로 제 속도를 못 내

운십에 제출 된 뒤 주민들의 반대와 타운십

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 승인 거부로 무산되는 듯 했으나 커틀러 <사진설명> 스킵팩파이크 선상 에 있는 센터스퀘어 골프장이 부동산 개 발업체에 매각되면 서 이르면 2018년 말 문을 닫게 된다. 개발 업체가 타운십 에 제출한 도면

그룹이 2015년 6월 타운십의 상위 기관인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에 타운십의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국면 에 접어들었다. 1년여의 심리 끝에 2016년 9월 카운티 법 원이 개발 업체가 제기한 이의를 받아들였 고 이에 타운십이 다시 펜 주 법원에 항소했 으나 지난 7월 3일 최종적으로 개발업자의

타운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지역 주민 중 일부가 개발을 반대하는 소송을 준비 중 이지만 이번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알 림

광복절 행사 셔틀운행

손을 들어주면서 결국 타운십과 조건부 합 의에 이르게 된 것. 지난 2014년 커틀러 그룹은 타운십에 센

건설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과 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기)에서

터스퀘어골프클럽 157.63 에이커의 대지에

싱글 하우스의 최소 대지 규모는 1만

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한인들의 관심

는 토요일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첼튼

총 475 유닛의 라이프 케어(Life Care) 시설

5000스퀘어피트로 용적률은 30%로, 높이

도 크다. 특히 해당 골프장이 속한 매탁튼

햄에 있는 홀리 트리니티 알마니안 교회

(334 유닛의 일반 주택, 141 유닛의 시니어

도 최대 35피트로 제한했다. 타운하우스는

(Methacton) 학군이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Holy Trinity Armenian Church,

케어 센터)을 짓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최소 대지 크기를 2400스퀘어피트 이상으

서 우수학군으로 평가되면서 인기를 끌고

101 Ashmead Rd. Cheltenham, PA

로 정하고 건물과 건물 사이는 옆면 최소 30

있지만 학군 내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

19102)에서 기념식 겸 동포 대잔치를 개

청회 과정을 거쳐 승인을 거부했고 곧바로

피트, 나머지 공간은 40피트이상으로 설정

주택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최한다.

커틀러 그룹이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

했다. 그리고 각 시설과 시설, 혹은 시설과

또한 센터스퀘어골프장은 지역에서 한인

했고 타운십의 요구로 일부 계획을 수정하

도로 사이에는 최소한 50피트 이상의 분리

골퍼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골프장 중 하

•오전 10시 – 노리스타운 노인아파트

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공간을 두도록 제한했으며 단지 한가운데

나로 라운딩 하는 골퍼들의 상당수가 한인

•오전 10시 15분 – 40가 아파트

는 커뮤니티 파크를 세우게 했다.

일 뿐 아니라 겨울철이 되면 대부분의 고객

•오전 10시 20분 – 필립 머레이 아파트 •오전 10시 20분 – 헌팅파크 아파트

하지만 이 계획에 대해 해당 타운십이 공

타운십이 공개한 합의서에 의하면 141 유 닛 규모로 계획되어 있던 시니어 케어센터

이와 더불어 개발업체는 유닛당 2000달러

이 한인이라고 할 정도로 친숙한 코스다. 이

는 짓지 않고 125채의 싱글 하우스(Single

의 수도 건설 비용과 각 3000달러의 교통유

골프장이 없어지면 퍼블릭 코스로는 멀지

family detached dwelling)와 125채의 타운

발부담금을 타운십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않은 거리에 있는 스킵팩 골프장이나 워세

하우스(Single falmily attached dwelling)만

센터스퀘어골프장의 개발은 우선 지역

스터 골프클럽, 노리스타운의 제퍼슨빌 골

•오전 10시 30분 – 둥지교회 문의 215-917-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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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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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광복절 행사성료 만세삼창 외쳐…필라는 19일 개최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남부뉴저지

이날 한인회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점심

한인회(회장 김정숙)가 지난 12일(토) 오전

식사를 별도로 마련해 대접했다.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오는 9월 23일 추석

11시 체리힐장로교회(담임 전동진 목사)에

대잔치를 열 개획이다.

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한편, 필라델피아한인회는 19일(토) 광복

순국선열와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절 기념 필라동포 대잔치를 연다.

기리며 내 나라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광 복의 기쁨과 감격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

이날 기념식은 상록회(구 남부뉴저지노인

지 첼튼햄에 있는 홀리 트리니티 알마니안

회) 성종선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교회(Holy Trinity Armenian Church, 101 Ashmead Rd. Cheltenham, PA 19102)에서

기념식은 먼저 열방교회 전우철 목사의

진행된다.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남부뉴저 지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미국국가 제창에

한인회는 이번 행사에서 광복절 기념식

이어 민열홍 장로의 경축 영상물 상영, 김정

에 이어 전통무용 공연, 장기 자랑, 행운권

숙 한인회장의 환영사와 황의춘 목사의 기조

추첨 등 다양한 식후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연설, 김동선 목사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각 노인아파트와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

김정숙 한인회장은“한국은 현재 국제사 회 주요 현안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며

▲ 남부뉴저지지역 한인들이 체리힐장로교회 전동진 목사(왼쪽)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북한의 지속적이고 도발적인 장거리, 단거

도 운영한다. 이날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에는 한국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이 제

리 탄도 미사일의 발사로 한국은 물론 미국,

않고 피땀 흘려 만들어 일구어낸 독립운동

해결하려면 튼튼한 자주 국방력이 필수적

공된다. 한인회 측은 지난 12일 장기자랑 참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가들을 추모해야 된다” 고 강조했다.

이고 이를 예측하지 못한다면 그 역사가 다

가자들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벌여 본선 출

시 되풀이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자를 가렸다.

상태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위기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 황의춘

에 처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북한과의

목사는 기조연설에서“역사는 반복된다” 고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며“이 시대

강조하며“분단부터 시작된 북한의 침략과

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유와 평화의 땅을 누

현재까지 터지는 도발로 인해 세계를 위협

릴 수 있도록 조국을 지키며 목숨을 아끼지

하는 만행들이 되풀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drShin_17 Ad_Lansdale_kw.pdf

3/1/17

6:16 PM

이날 만세삼창은 체리힐제일장로교회 전 동진 목사의 선창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남부뉴저지 어린이합창단의 광복 절 노래 제창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표지 기사 참고 (A-1면). 행사 문의 필라한인회 215-927-1580 남부뉴저지한인회 240-217-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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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NJ 오바마케어 대폭 오른다 보험사, 상품따라 최대 59％ 인상계획

스 오브 뉴저지 등 2곳에서만 오마 바케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건보사들은 트럼프 행정 부가 오바마케어 의무화 폐지를 추진하면서 존폐 여부를 두고 전 망이 엇갈리면서 건보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뉴 저지주가 올해부터 건보 플랜 네 트워크에 속하지 않은 의사를 방

▲ 호라이즌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오브 뉴저지를 비롯한 뉴저지 지역 의료보 험사들이 오바마케어 보험료를 최대 59%까지 인상하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문해 예상치 못한‘아웃 오브 네 트워크(out-of-network)’진료 비 폭탄을 맞는 주민을 보호하기

뉴저지주 오바마케어 건강보

률을 적용하겠다는 제안서를 제

위해 진료비 청구를 10% 미만으

험료가 내년에도 대폭 인상될 전

출했다. 이외에 다른 플랜의 경우

로 할 수 있도록 의무화함에 따라

망이다.

에도 18~24%의 보험료가 인상

건보료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는

뉴저지주 금융보험국에 따르

하겠다는 구상이다.

설명이다.

면 연방 건강 보험 상품거래소를

아메리 헬스도 실버 HMO 로

당국은 각 보험사가 제출한 인

통해 오바마 케어를 제공하는 뉴

컬 밸류 플랜은 6%, 실버 EPO 리

상률의 타당성과 기존 보험가입

저지주내 보험회사들은 내년 1월

저널 프리퍼드 플랜은 무려 59%

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고려해 새

부터 상품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를 올려 전체 가입자 평균 9.1%

롭게 오바마케어 등록이 시작되

59%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계획

의 보험료를 인상하는 제안서를

는 11월 전까지 최종 인상률을 결

안을 제출했다.

제출한 상태다.

정하게 된다.

우선 뉴저지주 최대 보험사인

올해부터 뉴저지주에서는 헬스

뉴저지주에서는 37만명이 건

호라이즌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리퍼블릭이 오바마케어 개인 건

강보험에 가입한 상태로 이중 오

오브 뉴저지사는 옴니아 실버와

강보험 상품을 판매하지 않게 되

바마케어에 가입한 22만명이 건

골드의 경우 18%를 인상하고, 옴

면서 호라이즌 블루크로스 블루

보료 인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니아 브론즈 플랜은 29%의 인상

쉴드 오브 뉴저지사와 아메리헬

보고 있다.

제10회 H마트배 축구대회 형제(시니어)•타이거스(준OB) 우승 지난 13일(일) 호샴에 있는 케이

대회 MVP는 형제팀의 박명호 선

스 밸리 중학교 구장에서 열린 제

수(시니어)와 타이거스팀의 양은

10회 H마트배 필라 한인 축구대

성(준OB)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

회에서 형제팀(시니어부)과 타이

다. 득점상은 3골을 기록한 NY실

거스(준OB부)팀이 각 부문별 우

버팀의 박영길 선수와 준OB대회

승을 차지했다.

에서 역시 3점을 기록한 비니 선수

준OB부의 타이거스팀은 결승에

가 수상했고 수비상은 NY실버의

서 동우팀을 맞아 1대0으로 한 점

전남국 선수와 동우의 최은준 선수

차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고

에게 수여됐다.

시니어부의 형제팀은 승점 4점을

한편,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이

획득해 뉴욕실버팀을 누르고 왕좌

주성)는 오는 9월 10일 미동부선

에 올랐다.

수권대회를 필라에서 개최할 예정

이번 대회는 준OB대회에는 동우

이다.

팀과 라이언스, 신화, 타이거스, 캄

미동부선수권대회는 YB와 준OB,

보디안팀 등 총 5팀이 출전해 자웅

시니어 부문으로 나눠 뉴욕, 뉴저

을 겨뤘고 시니어 대회에는 동우팀

지. 필라. 메릴랜드, 워싱턴 등 5개

을 비롯해 형제와 NY실버 등 3개

지역 대표팀이 참가하게 된다.

팀이 결전을 펼쳤다.

문의 267-205-9828

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한인 밀집상가 또 은행강도

요크요양원 한인 프로그램 강화

아씨프라자 옆 샌탠더 뱅크 털어

9월 16일 오픈하우스…전문직원 상주

▲ 지난 15일 아씨프라자옆 샌탠더뱅크를 턴 은행강도

한인 상가 밀집 지역의 쇼핑몰에 있는 은행에 또다시 강도가 들어 지 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몽고메리타운십(Montgomery

●

하고 긴급 수배에 들어갔다. 경찰이 배포한 CCTV화면에 따 르면 범인은 범행 당시 회색 양복 차림에 회색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는 베테랑으로 강력한 추진력

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

의 소유자로 명성이 높다. 박원

라고 말했다.

장은 지금까지 양로원에서 한인

요크한인요양원 입주 대상은

은 물론 중국 커뮤니티 관련 프

▲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각종

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진행해 온

보험소지자 중에서 ▲ 노인성

경험을 갖고 있다.

질환이 있거나 ▲ 장기 요양 및

요크한인요양원은 지역 한인

노인보호가 필요한 경우 ▲ 병

사회에 새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원 입원 후 단기 재활치료가 필

위한 개원 기념 오픈하우스를

요한 환자 등이다. 또 나이와 상

오는 9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관없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집에

연다.

서 혼자 생활할 수 없는 경우 입

요양원 측은 24시간 한인 전

주가 가능하며 부부 세대의 경

문직원을 상주시키고 한인들을

오는 두 사람 모두 같은 조건인

난 15일(화) 오후 1시 28분 노스

해당 은행은 아씨프라자와 함께

첼튼햄 H마트 인근 올드요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여가활

경우 입주할 수 있다.

웨일즈 아씨프라자 옆 샌텐더

한식당‘날마다 좋은집’ 과‘코코

크로드(Rt 611)선상에 있는

동, 이벤트 등을 개발해 건강하

입주 비용은 100% 보험으로

(Santander) 은행에 강도가 들어 현

노래방’ , 중식당‘상하이’ 를 비롯

요크 요양원(York Nursing &

고 풍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

커버가 되며 개인적으로 지불하

금을 강탈해 갔다.

해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검도도장

Rehabilitation Center)이 한인

도록 할 계획이다.

는 것도 가능하다.

범인은 은행 텔러에게 총을 가지 ‘용검관’등 한인 상가와 마주하고

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

Township) 경찰국에 따르면 지

고 있으니 현금을 달라는 요구가 담 긴 메모를 내 밀었고 텔러가 건네준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범인이

있었다.

화한다.

있는 곳이다. 이 지역에 은행 강도가 든 것은

우선 요크한인요양원은 케티

지난 해 7월 같은 쇼핑몰에 있는

박 원장(사진)이 프로그램을 총

PNC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괄하게 됐다.

또한 이 요양원에는 신장 투

입주하기 위해서는 메디케이

석센터까지 갖추고 있어 신장

드나 메디케어, 의료보험카드,

질환 환자에게는 한결 편안한

소셜시큐리니카드, 은행스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트먼트, 영주권 혹은 시민권 증

캐티 박 원장은“따뜻한 마음

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30세에서 35세 사이의 흑인으로

한편 경찰은 범인을 목격하거나

캐티 박 원장은 현재 중부뉴

과 전문가의 손길로 어르신과

또 요양원에서는 메디케이드

턱수염과 구레나룻을 잘 정돈하고

범인에 대한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저지 은빛 양로원 원장도 맡고

가족들을 편안하게 모실 것” 이

나 메디케어 또는 각종 보험에

5피트 8인치에서 5피트 10인치 정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있으며 시니어케어 부문에서

라며“단순한 요양시설의 이미

대한 상담도 무료로 해 준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니고 있

지를 넘어 또 하나의 생활 공간

문의 215-960-2731(한국어)

도 크기의 마른 체구인 것으로 파악

신고전화 215-36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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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017

8:09: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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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펜주에만 40개 증오단체 트럼프 취임 후 활동 두드러져

리 스토머(The Daily Stormer)와

빌에서의 백인우월주의자들에

주정부, 반경 10마일내 주민 대상

흑인분리주의 단체인 네이션오

▲ KKK단의 집회 모습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샬롯츠

원자력 발전소 인근 약 배급

브이슬람(Nation of Islam)등 많

펜주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한다고 당부했다.

은 증오단체가 활동 중인 것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항방

현재 펜주 내에는 5개의 원자력

파악됐다.

사선약품(Anti-Radiation

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필라인근

또 한인 주거지역과 그리 멀지

medication)인 이아오딘화칼

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는 파

않은 그린레인파크 북쪽의 발리

륨(potassium iodide)을 무료

츠타운 인근의 리머릭 원자력발

(Bally)에는 KKK단의 하나인 이

로 배포한다.

전소가 있다.

스트코스트 나이츠 오브 더 트루

지난 14일 주 정부는 각 원자력

리머릭 원자력 발전소 반경 10마

인비지블 엠파이어(East Coast

발전소 반경 10마일내에 거주하

일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갖고

Knights of the True Invisible

는 주민이나 해당 지역에서 일을

있는 경우 네 곳의 약품 배포소에

개가 펜실베이니아에 근거지를

Empire)가 본거지를 두고 있기도

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서 약을 받을 수 있다.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다.

각 보건소 등을 통해 해당 약품을

향방사선 약품을 받을 수 있는 장

오는 24일부터 배포한다고 발표

소는 다음과 같다.

의한 대규모 시위로 사망자가 발

이들 단체는 백인 우월주의

전국적으로는 캘리포니아(79

생하고 부상자들이 속출한 가운

(Whiate Supremactists)부터

개) 플로리다(63개), 텍사스(55

했다.

Kimberton Fire Hall, 2276

데 펜주에만‘인종’ ,‘종교’ ,‘반

성소수자(LGBTQ) 반대주의

개), 뉴욕(47개), 버지니아(42개),

해당 약품은 갑상선에 의한 방사

Kimberton Road, Phoenixville

(反)이민’등을 표방한 증오단체

(Anti-Lesbian Gay Bisexual

펜실베니아(40개)등의 순으로 증

선 흡수를 방지하는 약품으로 알

Keystone Steam Fire

(Hate Group)들이 40개에 달한

Transgendered Questioning),

오단체들이 많았으며 하와이와

려져 있다.

Company, 240 North Walnut

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KK, 흑인분리주의자(Black

알래스카에는 증오단체들의 존

의료 전문가에 따르면 이 약은 비

St., Boyertown

Separatist) 단체 등이다.

재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상사태 발생시 유해한 방사성 요

Montgomery County Health

조사됐다.

오드의 흡수를 막아주는 약으로

Department - 9:00 AM -

이들 단체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인권단체 서든포버티법

이 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펜주

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는 켈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

SPLC는 전국적으로 흑인 분리

임산부나 어린이와 유아들에게

3:00 PM, Pottstown Health

Center)는 버지니아 샬러츠빌

스, 뉴욕, 버지니아에 이어 여섯

주의, 백인 지상주의, 반 인종 및

특히 중요한 약품이다.

Center, Montgomery County

(Charlottesville)에서 발생한 백

번째로 많은 증오단체가 활동중

LGBT, 신 나치 등 917개의 증오

정부는 보건당국이나 정부에서

Department of Health and

인우월주의자들에 대한 대규모

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가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발생시 약품을 섭취하

Human Services, 364 King

라는 안내가 나올 때만 사용해야

St., Pottstown

시위와 관련해 미국 내에 약 1000

특히 필라시와 인근지역에는

개의 증오단체가 있으며 이 중 40

네오나치즘을 표방하는 더 데일

증오단체 본부 확인 splcenter. org/hate-map

말로는 쉽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원칙 그 원칙을 지키는 SAT 절대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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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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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더블린에 마리화나 판매소? 포트워싱턴 주유소터 가능성 타진

타운십 매니저 폴 레너드(Paul Leonard)는“현재 그 부지는 홍수 범 람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인근 하천 수 위보다 9피트 아래에 있는 것으로 측 정됐다” 고 밝혔다. 그는 또“지난 1989년에도 인근 사 서 이 지역을 건너다가 급류에 쓸려

유럽 직항노선 늘린다

내려가 숨진 적이 있다”해당 회사에

아메리칸항공, 3개 도시 추가

무실에 근무하던 회사원이 폭우 속에

서 절차를 물어와 펜주의 법을 잘 아

내년 3월, 5월 각각 첫 운항

는 변호사와 토지 사용에 대해 논의해 보라는 제안만 했다” 고 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내년부터 필라델피아 발 유럽 직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의료용이기는

▲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소가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옛 엑슨주유소 자리 (475 Pennsylvania Ave. Fort Washington)

지난 6월 펜 주정부로부터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허가를 받은 업체 중 한

항 노선을 늘린다.

하지만 마리화나 판매소가 들어선다

해당 항공사는 오는 2019년부터 필라국제공항을 출

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발해 스위스 취리히(Zurich)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펜 주 정부는 지난 6월 전체 27개 마

(Budapest), 체코 프라하(Prague)로 가는 직항 노선

리화나 판매 업체를 지정했고 그 중 소 허가 절차 등에 대해 문의해 왔다

을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버크스(Berks)카운티와 벅스(Bucks),

는 것.

해당 도시들은 필라 지역 한인들도 선호하는 여행지로

체스터, 델라웨어, 몽고메리카운티

손꼽히고 있어 기대가 크다. 우선 취리히는 내년 3월 25

지역에 6개의 마리화나 배포 라이선

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부다페스트와 프라하는 내년

스를 발급했다.

5월 4일 첫 항공편이 출발한다.

곳이 포트워싱턴 지역에 판매소를 개

타운십 관계자는“현재까지 어떤

설하기 위해 타운십에 문의한 것으로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면 요청서를 받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은 바 없다” 면서“전화 문의에 대해서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미국의 국책항공사로 총 여객 운

어퍼 더블린 타운십에 따르면

는 어플리케이션이 정식으로 들어오

는 국민의 여론 조사 지지율도 지난 해

송수로 세계 최대의 항공사이며, 총 운항수입 규모는 세

이달 초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업

기 전까지 아무런 의견을 제시할 수

58%에 달할 정도로 일반화 되고 있지

계 1위로 기록되어 있다.

체 중 하나인 큐어 펜실베이니아

없다” 고 밝혔다.

만 이런 분위기가 일부 청소년들의 대

현재 총 96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50여

(Cure Pennsylvania) 관계자가 포트

게다가 해당 장소는 홍수지역으로

마초 흡연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만들

개국 273개 도시를 운항하고 연간 1억 300만 명 정도의

워싱턴에 있는 옛 엑슨 주유소(475

분류되어있어 20여년 전에 주유소 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주민들의 관심

승객을 수송한다.

Pennsylvania Ave) 자리에 대한 판매

을 닫은 채 비워져 있는 상태다.

이 판매소 입점 여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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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SAT 2 Math IIC & Chemistry 준비반 III. TOEFL 준비반 IV. 초중고 영어 수학 특설반

o 4th - 10th grades 영어 o Math 4, 5, 6, General math, Pre-Algebra, Algebra 1 & 2, Geometry & Pre-Calculus, Calc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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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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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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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고 16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오바마케어 보조금 당분간 지급 계속

오바마케어를 무력화시키기

신문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 는 행정부가 총 6억 달러에 달하 는 이번 달 보조금 지급을 예정

주주 및 사업파트너 모집

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플라즈마 음이온 미용기기업체 다오닉스

백악관은 추후 보조금 지급에 대

로 하기로 했다.

해서는 검토를 계속한다는 입장

저출력 음이온 방식

이다.

을 이용한 미용기기

이는 연방의회 예산조사국

업체 다오닉스USA

(CBO)이 현행 오바마케어 프로

가 주주 및 사업파트

그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너를 모집한다.

있는 저소득층 가입자 보험료 정

다오닉스는 대한민

부 보조가 행정부의 지급 중단으

국 브랜드 대상과 소

로 끊길 경우 향후 1~2년 내 보

비자 만족도 2017

험료가 20~25% 오르고 향후 10

년 4관왕을 수상하

년 간 이로 인한 연방 예산 적자가

고 KBS(목요기 획:

200억 달러 정도 급증할 수 있다

신 산업 플라즈마

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데다 공

가 뜬다), JTBC(인

화당 내에서도 보조금 지급 중단

류 미래의 빛 플라즈

에 대한 반발이 크게 일고 있는데

마) 등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미 용, 피부재생과 관련한 탁월한 효과를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입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탐 프라

현재 미국에서는 아토피 관련 제품과 미용기기를 CVS를 비롯해 세

이스 연방 보건부 장관은 그동안

포라와 얼타뷰티, 노드 스트롬 백화점 등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오바마케어 정부 보조금 지급을

주류사회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계속 보장할 것인지에 대해 확답

다오닉스USA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미용기기 판매 성수기를 맞아

을 하지 않아왔는데, 공화당 내부

투자 시 지분동참으로 함께 할 주주를 모집한다. 다오닉스 관계자는

에서도 정부 보조금 지급이 중단

주주와 사업파트너에게 영업이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위해 보험사들에 주는 보조금 지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정부가

될 경우 오바마케어 제도가 크게

당부했다.

불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 온 도

오바마케어와 관련해 보험사들

흔들리면서 건강보험 제도에 큰

투자 및 사업관련 문의는 301-704-2482

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반발

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을 중단 없

혼란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또는 kevindaonixusa@gmail.com로 하면 된다.

에 밀려 지불 중단 계획을 없던 일

이 당분간 계속 시행하기로 결정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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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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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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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량테러 발생 사망자 13명…부상자 50여명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은 "모든 직원들을

유명 관광지 람블라스 거리서

동원해 한국인 안전여부 및 피해여부를 파 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한인 사상자는 없는

IS 배후자처…용의자 2명 체포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테러가 발생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

스페인의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 중심가

2의 도시이자 제1의 관광도시로, 람블라스

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거리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의 상점들이

50여명이 다쳤다.

모인 유명 관광지이며 평소에도 시민과 관 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다.

차량으로 군중을 친 뒤 달아난 용의자 1명

서유럽의 프랑스, 벨기에, 독일에서는 최

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엘파이스 등 현지언론들

근 2∼3년 사이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

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흰색 밴 차량이

국가(IS)를 배후로 한 각종 테러가 잇따라 일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

어났지만, 스페인은 상대적으로 테러로부

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보도

터 안전지대로 꼽혀왔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2004년 3월 수도 마

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따르면, 이번 테러 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 17일 오후 5시쯤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스 람블라스 구역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

드리드에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세력이 통근열차를 상대로 폭탄 테러 를 자행해 191명이 숨진 적이 있다.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10여명 이상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됐다. 사건 직후 용의자 중 한명이 소총으로 무

문제의 밴 차량 운전자는 군중들을 차로

장한 채 람블라스 거리 인근의 한 주점에 은

친 직후 빠져나와 도주했으며, 얼마 지나지

신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스페인 경찰은

않아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를 공식 부인했다.

시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인근 상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바르

들에 일시 폐쇄를 명령하고 근처의 지하철

셀로나 관광지 차량 테러 약 네시간 만에 그

역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배후를 자처했다.

카탈루냐 경찰청은 트위터를 통해 람블라 스 거리 인근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IS는 17일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에 "이슬 람국가의 군인들이 바르셀로나에서 공격을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

일간 방과르디아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스페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간 IS는 루미야 등 각

자는 '드리스 엘와크비르'라는 이름의 북아

용의자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지만, 이 소

로 규정했으며, 달아난 용의자를 두어 시간

종 선전매체를 통해 차량 공격과 흉기 공격

프리카 출신 남성으로, 범행에 사용된 밴 차

식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만에 체포해 모처로 압송, 범행 동기와 배후

등 이른바 '로테크'(Low-tech) 테러를 부추

세력을 캐고 있다.

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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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York Rd

량을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한 것으로 조사

당국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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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로컬뉴스

주

의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행

사

및

안

◈ 서재필재단 장학생 모집

◈ '함께 사는 세상' 역사 세미나

마감: 8월 18일(금)

➊ 2세들이 바라보는 통일

제출서류: 자기소개서, 이력서, 학교 성적표,

오랜 경력과 경험으로 이루어진 값진 명성입니다.

일시: 8월 27일(일) 5-7pm

추천서, 영문 에세이 등

장소: 제자교회

보낼 곳: Jaisohn Memorial Foundation

필라 한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이민관련은 신중식변호사”-

내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➋ '트리플 A 프로젝트'팀과의 대화

Scholarship Committee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일시: 8월 29일(화) 7:30pm

문의: 215-224-2000(Ext. 111)

장소: 제자교회 ➌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수요집회

◈ 필라한인회 광복절동포화합대축제

일시: 8월 30일(수) 정오 12:00pm

일시: 8월 19일(토) 11시-4시

장소: 필라델피아 아트뮤지엄 앞 계단 문의: 267-645-9279

장소: 홀리 트리니티 알마니안 교회

(첼튼햄장로교회 옆블락)

101 Ashmead Rd, Cheltenham, PA 19012

신중식변호사 마이클 웬키 변호사

◈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무료차량 안내 (픽업 일정표)

일시: 8월 29일(화) 오후 3시 부터

신중식 변호사

•오전 10시 - 노리스타운 아파트

•오전 10시15분 - 40가 아파트

장소: 퀸즈교회

•오전 10시20분 -필립머래이 아파트

•오전 10시20분- 헌팅팍 아파트

문의: 267-577-0392 (이대우 목사)

8월 30일(수) 오후 2시 까지 143-17 Franklin Ave, Flushing, NY 11355

•오전 10시 30분- 둥지교회 문의: 215-917-1580

뉴욕/펜실베니아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법학 박사(JD) 이민변호사협회 변호사

◈ 갈멜산 기도원 10주년 신유성회 강사: 김여호수아 목사(가나안입성 교회)

◈ 영화 '노무현입니다' 무료상영회

일시: 9월 7일(목) - 9일(토)

일시: 8월 20일(일) 오후 4시

장소: PMCA (Phil-Mont Christian Academy)

장소: 갈멜산 기도원

35 Hillcrest Ave. Glenside, PA 19038

오후 2:30, 오후 7:30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문의: 267-475-7132

문의: 267-243-9625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미니콘서트

◈ 남부뉴저지 장학생 모집

일시: 8월 21일(월) 오후 1시

선발대상: 1학년-12학년 (2017년 9월 기준)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박부남메모리얼 홀

접수마감: 9월 9일(토)

당선자 통보: 9월 16일 이후 개별 통보

마이클 웬키 변호사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572-1234

문의: 856-433-0573

◈ 서재필 무료 이민 상담 (박명석 변호사)

◈ 요크한인요양원 오픈하우스

일시: 8월 25일(금) 오후 5:30 - 7:30

일시: 9월 16일(토) 오전 11시

장소: 서재필 센터

장소: 요크한인요양원

문의: 215-224-9528 (예약 필수)

법학박사(JD) / PA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전 델라웨어카운티 변호사협회 회장 상해사건 33년 경력

이 민 법

71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960-2731 ◈ 필라 아트커넥션 전시회

이민국 거절 항소 전문, 추방재판, 이민 구제 법률 상담, 투자비자, 투자이민, 취업비자, 취업이민, 가족이민, O비자, 학생비자, 종교비자 및 이민

일시: 5월 24일 - 8월 25일

◈ 남부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장소: Henry Gallery

일시: 9월 23일(토) 오후 3시-10시

Penn State Great Valley Conference Center Building

장소: 체리힐 제일교회

30 E. Swedesford Rd., Malvern, PA 19355

문의: 240-217-7995

상해 / 상법 / 소송법

◈ 서재필 시니어 교실 모집

교통사고, 법률소송, 사업체 및 부동산 거래, 상법

문의: 215-370-6651(앨리스 정) ◈ 필라 공군전우회 8월 월례회

영어교실, 건강체조, 라인댄스 (등록비 없음)

일시: 2017년 8월 27일(일) 오후6시

일시: 9월 12일 부터 12월 7일 까지 (13주간)

장소: 고향산촌 (옛 돌고촌)

<건강체조> 화 9 - 10시

문의: 267-237-7405(총무)

<라인댄스> 목 9 - 10시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 필라 해군 동지회 월례회 및 창립 3주년 기념식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일시: 8월 29일(화) 오후 7시

문의: 215-224-9528

www.lawyer-shin.com (이민에 관한 모든 정보) lawyershin@hotmail.com

필라 사무소 215.635.2800

7300 Old York Rd. #201, Elkins Park, PA 19027 (한아름 건물 2층)

장소: 해군 동지회 본부 회의실 연락처: 267-475-7118, 267-269-2077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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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 파묻혀 산의 고요함과 멋을 마음껏 느끼면서 즐겨보세요. 산행도 각 자의 취향에 따라 목표 및 방향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만, 드림 레져의 산행은 산행의 기본 원칙에 매우 충실하면서 진정으로 자연을 아끼고 즐기고 사랑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도모하는 산행 모임으로 건강한 일반 등산 애호가들이 추구하는 ‘생활 등반’에 가장 적합한 성격으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 중학교때부터 등산학교에서 익힌 탄탄한 산행 지식과 50여년에 걸친 산행 경험을 갖춘 필라 지역 최고의 산행 가이드 * 산행 참여자들을 충분히 돌볼 수 있는 작은 그룹 산행 * 기본에 충실한 산행 매 주마다 다른 최고의 산행 코스와 계절에 맞춘 산행지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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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정 : 9월25일 ~ 10월1일, 2017 (6박7일) * 인 원 : 6 명~11 명 * 경 비 : $1,500(비행기 요금을 제외한 모든 사항 포함) * 비행기는 필라 공항 오전 8시30분 출발, 덴버 오전 10시30분 도착 Nonstop $ 350 예상

여러분의 눈 높이에 맞추어드리는 맞춤 산행과 맞춤 여행 가능합니다.

화요 산행 (매 주) - 8월 22일 (화) 오전 7:30 Dingman’s Falls, PA

* 산행 거리 : 약 6 miles (9.6 km) * 산행 시간 : 약 5시간

- 산행비 $40 (부부는 $70)

- 첼튼햄고교 주차장 또는 LA Fitness Center(노보루 식당 옆)

* 특징 : 4~5 개의 커다란 폭포가 장관이며 숲, 계곡이 어우러져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멋있는 경치와 함께 고즈넉함을 느끼면서 양탄자 위를 걷는 것 같은 폭신한 느낌이 일품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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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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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ingdon Valley, PA $689,000 5 Bed, 2.1 Bath, Finish Basement

Lower Gwynedd, PA $1,295,000 6 Bed, 4.2 Bath, 3 Car 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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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Wales, PA $289,000 3 Bed, 2.1 Bath, 2 Car Gar

Philadelphia, PA $599,000 4 Units (2 Bed 1 Bath Per/unit) Multi-Family Rental, 4 Ga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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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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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회계법인 세종 회계 법인의 노련한 세무처리를 경험하시고, 고객 여러분은 사업에만 전념하십시요. 세종은 여러분의 사업에 모든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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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업무 * 각종 세무보고(개인,사업체,법인,비영리단체) 및 절세 상담 * 종업원 임금(Payroll) * 회사설립,신규사업체 수속 및 절세계획 * 교회 및 비영리단체(Non Profit Organization) 설립 및 Tax Planning * 국세청 세무감사 대행 * E2 visa 및 Bankrupcy 회계 상담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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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제 17회 장학생

선발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에서 다음과 같이 제 17회 한인회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

장학금 선발대상:

필라델피아 지역

(SEPA, BUCKS, CHESTER, DELAWARE, MONTGOMERY AND PHILADELPHIA COUNTY)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017년 9월 현재) 대학 1-4학년 재학생(타주 학교를 다녀도 부모가 필라지역 거주자이면 해당)

장학금 수여식

일시 및 장소 2017.10.21, 7pm

* 구비서류: Requirements: (1) 한인회 지정 신청서 Application

둥지교회 서류마감 2017. 10. 1

(2) 최근 학교 성적 사본 School transcript (3) 최근 SAT 성적 사본 SAT Score (대학생 제외) (4) 추천서 Recommendations (학교, 교회, 기타 사회단체 - School, Church, Other organizations)

(5) 에세이 Essay (1500 Words in English) (6) 자기 소개서 Self introduction (7) 과외 활동 List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8) 서류 접수처: 장학신청서는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 서류요청: 신청서는 www.kaagpsf.org에서 pdf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의: 조남수 215-820-3573 cnamsoo0815@gmail.com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장병기 장학금 소개: 윤두환 박사(1명 $1,000) DAE SON AMERICA($1,000) 아름다운 치과(2명 $2,000) 일송회($1,000) Dr.이영재(3명 $3,000) Global Merchant($1,000) PIFS 오종숙($1,000) 회장 강병기 시아니 리($500) 당주류($1,000) 필라청과협회($1,000) 필라평통($1,000)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Park Foundation($1,000) Green Farm($1,000) Produce Market($1,000)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2016년 9월 16일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290호 2017년 8월 18일

‘우파여 단결하라’ 미국 극우의 역사전쟁 지난 12일 버니지아주 샬러츠빌의‘백인 민족주의’난동 현장에서는 남북전쟁 때의 남부연합 군기가 많이 눈에 띄었다. 일부는

남부연합 영웅 리 장군 동상 철거…버지니아 난동 도화선

판하지 않은 것이고, 자신의 지지 기반을 사

주요 도시에서는 백인민족주의를 비난하는 집회 잇따라

악관은 13일“대통령이 비난한 대상에는 큐

실상 감싼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백

X자 바탕에 별을 그린 남부연합 군기를 군

클럭스클랜(KKK)과 신나치 등 모든 극단주

복에 새기고 마치 내전에 나선 듯한 장면까

의 그룹이 포함된다” 는 성명을 내놨다. 허

지 연출했다.

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도 대통령은 극우 폭력에 매우 비판적이라며 수습에 나

차량 충돌과 헬기 추락으로 3명의 사망

섰다.

자를 낸 이번 사건은 150여년 전 남북전쟁 의 상흔과 백인민족주의가 결합하면서‘역

하지만 극단주의자들의 기를 살린 것은

사 전쟁’ 이 격화되는 미국의 현실을 보여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비난은 수그러

다.‘우파여 단결하라’ 라는 구호 아래 미국

들지 않고 있다. 시위를 이끈 스펜서는 트럼

각지에서 6천여명을 불러모은 것은 남부연

프의 당선 열흘 후인 지난해 11월19일 한 행

합 총사령관 로버트 리 장군의 동상 철거 문

사에서“하일(만세), 트럼프” 라며 나치식

제다. 시의회는 지난 4월 리 장군 동상과 함

표현을 쓰기도 했다. 당시 스펜서는“미국

께 다른 남부연합 장군인 스톤월 잭슨의 동

은 우리 자신과 후손들을 위해 디자인된 백

상을 철거하기로 의결했다. 각각 이들 이름

인 국가” 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 직후에도

을 딴 공원 명칭은 이맨시페이션(해방)공원

“샬러츠빌로 돌아가 우리의 반대자들을 모

과 저스티스(정의)공원으로 바꿨다. 이때부 터‘남부연합 참전 군인 아들들’ 이라는 단

12일 리 장군의 동상이 있는 샬러츠빌 공원으로 입장하는 백인민족주의 시위대의 손에 성조기와 함께 남부연합 군기가 들려있다.

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에서는 백인민족주의를 비난

체 등의 반대가 시작됐고, 법원은 철거를 6 하나에도 그의 이름이 붙을 정도였다.

개월 연기시켰다.

두 굴복시키겠다” 고 호언장담했다. 13일 워

수도였기 때문에 상징성이 더 강하다. 백인

하는 집회가 잇따랐다.

100년 전 설치된 동상의 철거를 결정한

백인민족주의의 발호가 상황을 바꿔놨

민족주의에‘대안 우파’ (alt-right)라는 개

것은 리 장군이 갈수록 백인민족주의자들

다. 특히 2015년 노예해방운동의 상징인 사

념을 부여하고 철거 반대 시위를 이끈 리처

회 참가자 1명을 숨지게 하고 중상자 5명을

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 장

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흑인 교회에서

드 스펜서도 버지니아대 출신이다. 백인민

비롯해 19명을 다치게 한 제임스 앨릭스 필즈

군은 남부가 연방 분리와 노예해방 반대를

백인민족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9명이 사망

족주의자들은 두 장군의 동상이 그들의 고

(20)는 나치에 심취한 인물이라고 <워싱턴

내걸고 북부와 내전에 빠졌을 때 남부연합

한 사건의 충격이 컸다. 범인의 인터넷 사이

향에서도 철거된다는 데 분개해 이미 몇 차

포스트>가 그의 고교 교사를 인용해 보도했

례 시위를 진행했다.

다. 오하이오주에서 필즈에게 역사를 가르친

군을 이끌었다. 하지만‘고향(버지니아) 편’ 트에서는 남부연합군 깃발 등의 콘텐츠가

한편 차량 돌진으로 백인민족주의 반대 집

을 들겠다며 남부연합에 합류한 그는 분열

발견됐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 남부연합의

‘역사 전쟁’ 의 불똥은 백악관으로도 튀

데렉 웨이머는“그는 나치즘에 매료됐고 히

과 인종주의의 상징보다는 한니발이나 로

기념물을 철거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미국

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당일

틀러를 숭배했다. 난 (그것을 교정하려고) 최

멜처럼 때를 잘못 만난 군사 천재로 기억되

전역에는 1천여개의 남부연합 기념물이 설 “여러 편에서 나타나는 이런 지독한 증오와

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다고 인정한다” 고말

는 측면이 강했다. 동상은 역사 교육 소재로

치된 것으로 추산된다.

편견, 증오를 비난한다” 고 말했다. 이런 양

했다. 그는“이 나라를 찢어놓는 백인 지상주

비론적 태도는 극단주의자들을 적절히 비

의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고 했다.

받아들여졌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막사

버지니아는 주도 리치먼드가 남부연합의

중국 외교부, 미국의 ‘종교 억압국’ 지적에 강력 반발 중국 외교부가 자국 종교 자유를

화 대변인은 또 "미국은 사실을

특히 지하교회 교인들을 투옥시키

비난한 미국의 지적에 강력히 반발

존중하고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며

는 등 종교 탄압을 감행하고, 티베

했다.

종교를 문제를 악용해 타국의 내정

트 불교도와 위구르 이슬람교도를

에 간섭하는 잘못한 행보를 중단해

지속적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지적

야 한다"고 역설했다.

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 잉 대변인(사진)은 이날 정례브리핑 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은 사실을 왜

한편 미 국무부는 이에 앞서 이날

그러면서 당국이 티베트 불교도

곡하고 흑백을 전도하고 있으며 중

발표한‘2016 국제종교자유 연례

를 분리주의자 및 독립운동과 연결

국의 종교 자유에 대해 터무니없이

보고서’에서 중국의 종교실태를

지어 억압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

비난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전하면서 16년째 중국을 '종교자유

고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수십명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이미 미국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이 당국의 불법 감금 과정에서 사망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중국 당국이 기독교,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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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트럼프 “샬러츠빌 사태 양쪽 다 책임”…감출 수 없는 ‘극우 본심’ 여론 악화에 한발 물러서더니

로 한 말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정계 입문을

미국에서 가장 인화성이 높은 인종주의를

끔찍한 행동을 명백히 거부함으로써 우리

전후해 등장한 새로운 극우 세력인 대안우익

대통령이 옹호하며, 그런 세력과 같이 가겠

나라를 단결시키는 데 도움을 줄 기회를 놓

하루만에 다시 진보세력 비난

이 샬러츠빌 사태로 비난받자, 대안좌익이

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

쳤다” 고 비난했다.

란 말을 만들어 사태를 희석시키려 한 것으

이다. 특히“여러 편에 책임이 있다” 고 했다

트럼프가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종주의

로 보인다. 트럼프는“한쪽에 나쁜 그룹이 있

가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인종주의는 악이

주의와 극우세력을 다시 비호하는 쪽으로

와 극우주의 세력에 대한 비판을 다시 거부

고, 다른 쪽에 아주 폭력적인 그룹이 있다” 며

며, 큐클럭스클랜(KKK), 신나치, 백인우월

돌아선 것은 열성 지지층을 놓칠 수 없다는

했다. 그는 특히 존재하지도 않는‘대안좌 “아무도 그걸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지 고 말했다. 인종주의 익’ 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내며 진보 및 자 금 그걸 말하려고 한다”

주의자 등은 범죄자이며 폭력배들” 이라고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미 지지율이 30%

비판한 발언을 다시 뒤집었기 때문이다.

대 중반으로 역대 최악에 처한 상황에서 백

유주의 세력을 비난하기도 했다.

와 극우주의 세력에 반대해 시위에 나선 쪽 에도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인종주의, 극우 쪽으로 다시 선회

<뉴욕 타임스>는“트럼프가 백인우월 주의자들을 명백히 부추기고 있다” 고 비난

인민족주의 세력마저 비판한다면 기댈 곳 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극우 집회 세력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트럼프가 대안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퇴 압력을 받는 백

트럼프는 15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한 “나는 신나치들을 비난했고, 많은 다른 단

우익 쪽에 서겠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고지

인민족주의 이론가인 스티븐 배넌 백악관

적했다.

수석전략가를 옹호한 데서도 이런 모습이

기자회견에서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

체들을 비난했다” 며“그 사람들 모두가 신

생한 백인민족주의 세력의 난동을 두고 기

나치가 아니다. 나를 믿어라. 아무리 봐도 그

미국 사회의 반발은 정치 문제에 거리를

드러난다. 트럼프는“나는 배넌을 좋아한

자들과 거친 문답을 주고받은 끝에“양쪽에

사람들 모두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아니

두려는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최근 백악

다. 그는 나의 친구다. 좋은 사람이다. 인종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는

다” 라고 주장했다.

관 자문위원회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에

주의자가 아니다” 라고 옹호했다.

“여러 편” 에 책임이 있다고 한 이전 발언으 로 다시 후퇴한 것이다.

이어“많은 사람들이 로버트 리 동상의 철

서 잘 드러난다. 최근 이틀간 대통령의‘제

배넌은 최근 신뢰를 잃어 트럼프와 대면

거를 항의하려고 거기 갔다” 며“이번주는

조업 일자리 계획 위원회’ 에서 6명의 최고

하지 못한다고 알려지면서 해임이 임박했다

트럼프는“폭력 사태에 대안우익이 연관

로버트 리, 스톤월 잭슨, 다음주는 조지 워싱

경영자 등이 그만뒀다. 스콧 폴 미국일자리

는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트럼프가 그의

됐다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말했다” 는기

턴이냐” 며“워싱턴 초대 대통령도 노예를

연대 회장, 최대 노조인 미국노동총연맹-

해임이 백인민족주의 세력의 지지 철회로 이

자의 질문에“대안우익을 정의해보라” 며반

소유했다” 고 빈정댔다. 남북전쟁 때 남부 쪽

산별노조협의회의 리처드 트럼카 위원장이

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을 시작했다. 이어“대안우익을 공격한 대

의 상징물인 리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려는

이날 사퇴했다. 전날에는 인텔·머크·언

안좌익은 뭔가? 그들은 죄가 있지 않은가?

샬러츠빌 시의 결정에 항의한 백인민족주

더아머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그만뒀

그들이 곤봉을 휘두르고 공격한 사실은 뭔

의 세력을 옹호한 것이다.

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앞

가? 그들도 문제가 있지 않은가? 문제가 있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대안좌익’ 이“아주, 아주 폭력적” 이었다고 비난했다. ‘대안좌익’ 이란 용어는 트럼프가 처음으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서 트럼프가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

인종주의와 극우는 트럼프의 마지막 보루

언한 직후 사임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

이런 발언에 미국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서“트럼프 대통령은 백인우월주의자들의

고경영자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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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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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의 ‘극우’ 스티븐 배넌을 어찌할 것인가 책략’ 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의 백인민족주의 세

고 트럼프의 측근들이 전했다.

력 난동을 계기로 백악관 내에서 극우주의 자인 스티븐 배넌(사진) 수석전략가를 둘러 싼 권력투쟁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가 배넌을 실제로 내칠지 는 불확실하다. 참모라기보다는 열성적인

트럼프는 자신의 권좌 배후에 있는 실세

지지 세력을 모아주는 일종의 동반자이기

이자 두뇌로 배넌을 묘사한 <타임>의 보도

때문이다. 트럼프가 배넌을 안팎의 비판에

그의‘생존’여부가 향후 도널드 트럼프

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블룸버그

도 불구하고 데리고 있는 이유다. <뉴욕 타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뉴스> 기자가 쓴 <악마의 거래>라는 책에

임스>도 트럼프가 배넌을 해임할 경우 그

로 보인다.

서 배넌이 대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도

가 취할지도 모르는 장난을 우려하고 있다

배넌을 둘러싼 논란은 샬러츠빌 난동 전

트럼프를 기분 나쁘게 했다는 것이다. 자신

고 지적했다.

부터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에서 고조돼

이 배넌에게 조종당하는 인물이라는 평가

왔다. 트럼프의 신뢰가 줄어들고 있어, 축출

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배넌은 자신의 백악관 생활이 길어야 1년 이 될 것이라며 이민 축소 등 자신의 의제들

이 머지않았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

트럼프는 최근 배넌을 백악관 내에서 일

을 관철하는 데 역점을 둬왔다. 배넌은 백악

뉴욕 타임스>는 14일 트럼프가 수개월간

종의 내부 추방을 하고 일주일 이상 대면하

관 입성 이후 끊임없는 주목의 대상이 됐다.

배넌의 축출을 고려해왔다고 보도했다. 트

지 않았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월가의 분석가 출신으로‘대안 우익’매체

럼프에게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언론재벌

대통령 집무실의 고정 집기 같았던 그의 입

<브레이트바트 뉴스>를 창업한 그가 공직

루퍼트 머독이 그의 해임을 거듭 촉구하고

지가 추락했다는 것이다.

경험이 전무한데도 요직에 전격 발탁됐기

있고,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의 불화도 계속 언론에 노출되고 있다. 샬러츠빌 사태로 휴가를 취소하고 백악

트럼프는 샬러츠빌 난동에 대해“여러

때문이다. 특히 인종주의로 무장한 백인민

편” 의 잘못이라며 양비론적 태도를 보인 게

족주의의 대표적 이론가라는 점에서 백악

심각한 후폭풍으로 이어지자 14일 뉴저지

관 내에서 그의 입김이 논란이 돼왔다.

관으로 귀환하기 전, 트럼프는 사위 재러드

트럼프, 배넌에게 ‘내부 추방령’

주의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에서 급거 백

배넌은 그동안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와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존 켈리 비서실

머독 등이 전방위 배넌 해임 공세

악관으로 돌아와“인종주의는 악” 이라는

의 불화 등 끊임없는 마찰설에도 불구하고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큐클럭스클

건재를 과시했다. 쿠슈너는 올봄에 배넌을

랜(KKK)과 네오나치 등 인종주의의 이름으

해임하라고 트럼프에게 요구했다가 타박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이 동석한 만찬에서 배넌을 해임하라는 머독의 거듭된 재촉을 거의 반박하지 않았

실제로 쫓겨날지는 아직 불투명

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

“배넌은 참모가 아니라 동반자”

로 폭력을 유발하는 자들은 범죄자이고 폭

서 배넌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

력배” 라고 뒤늦은 비난을 내놨다. 머크·인

트럼프로서는 배넌으로 상징되는 백인민

텔·언더아머의 최고경영자들이 이번 사태

족주의 세력의 열렬한 지지를 배척하지 않

와 트럼프의 미온적 반응에 항의해 그의 경

으면서도 정통 보수 세력도 품는 줄타기를

제 자문위원회에서 탈퇴를 선언하는 등 여

하는 셈이다. 샬러츠빌 사태로 이런 줄타기

론의 반발이 만만찮게 일었다.

는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

맥매스터는 14일 <엔비시>(NBC) 방송 인터뷰에서‘배넌과 같이 일할 수 있냐’ 는

트럼프 “KKK·네오나치는 범죄자”

거듭된 질문에 답하기를 거부했다. 켈리 백

백악관 급거 귀환해 뒤늦은 비난

악관 신임 비서실장도 배넌의‘음지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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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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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북-미, 날카로운 대치 고비 넘겼지만 불씨 여전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정세를 극도의 위기로 몰

자칫 한반도에서의 우발적 군사충돌로 이어질

아넣었던 날카로운 대치 양상에서 한발씩 물러

수도 있는 큰 고비는 넘겼지만, 긴장의 불씨가

섰다. 북한의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당장

시험 발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

오는 21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

노’ 발언으로 촉발된 긴장 수위도 크게 낮아졌

가디언이 예정돼 있다. 한-미 연합훈련 기간엔

다. 하지만 북-미가 공개적인 대화 국면의 입구

북한의 위기감이 고조된다. 김연철 교수는 “북

를 찾기까지는 아직도 적지 않은 변수들이 도사

한은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어떻게 전개되

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괌 포위 사

한-미 연합훈련 시기를 별 탈 없이 넘기면 다음

격’을 공언했던 북한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

달께부터는 북-미가 본격적으로 물밑 접촉을 통

서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리석고 미련한 미국 놈들의 행태를 좀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전략군사령부에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오른쪽)한테 ‘괌 포 위 사격'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테이블 위 지도에서 북한과 미 국령 괌을 직선으로 연결한 줄이 보인다.

해 ‘조용하지만 치열한’ 줄다리기를 할 공산이 크다. <워싱턴 포스트>는 13일 미국과 북한이 이른바 ‘뉴욕 채널’을 통한 물밑 대화를 하면서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장의 8월 미국 방문이 추

15일 보도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당장은 미 국과 전면으로 맞설 뜻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것

럼프 대통령은 핵 사용을 포함해 ‘미국의 군사적

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확인하면서 위기 강

진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양쪽의 협상은 결렬

이다.

해법은 장전됐다’는 등의 표현으로 연일 위협 수

도가 완연히 꺾였다.

됐으나, 북-미의 접촉 움직임은 꾸준히 있는 셈

김 위원장은 이어 “(미국이) 우리의 자제력을

위를 높였고, 북한군은 구체적인 ‘괌 포위 사격’

김 위원장의 14일 발언은 미국 쪽의 이런 상황

이다. 다만 양쪽 모두 판돈을 크게 걸어넣고 있

시험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에서 위험천

방안을 내놓으며 맞대응 수위를 올렸다.

진정 시도에 일정 정도 호응하는 성격이 짙어 보

어 비핵화 협상의 입구로 들어가는 접점을 찾기

만한 망동을 계속 부려대면 이미 천명한 대로 중

몇차례 엎치락뒤치락 기조가 바뀐 트럼프 대통

인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는 “그동안 북한의 메

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타협 지점을 찾는다면

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우리 당이 결심만

령의 대북 발언은 11일 오후 외교적 해법을 강

시지는 일관됐다. 미국에서 선제타격 얘기가 나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협상 국면으로 상당히 급

하면 언제든지 실전에 돌입할 수 있게 항상 발사

조해온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기자회견장에

오는 것에 대해 북한도 대응 능력이 있다는 것을

격하게 이동할 수 있다.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대동한 자리에서 평화적 해법을 선호한다고 밝

보여주는 것이고,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지 않으

역으로, 물밑 접촉 결과가 지지부진해지면 북한

의 움직임에 따라 언제든 군사적 대응 카드를 다

힌 것을 마지막으로 잠잠해졌다. 특히 렉스 틸

면 북한도 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

은 다시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고, 미국도 강하

시 꺼내들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13

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4일 괌 포

게 북한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갑우 북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과

일 공동 명의로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문을

위 사격과 관련해 “만약 미국을 향해 발사한다

한대학원대 교수는 “괌 타격 카드는 북한이 필

이에 맞선 북한군의 ‘괌 포위 사격’ 성명을 시작

내 북한과 협상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고, 미 행

면 그것은 전쟁”이라고 경고하기는 했지만, 대

요하면 다시 들고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

으로 북-미는 사흘간 ‘말 전쟁’을 이어갔다. 트

정부 고위 관료들이 일제히 대북 선제적 군사행

응적 차원의 군사행동을 밝힌 것일 뿐이다.

럼프 대통령의 ‘입’도 다시 화약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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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드라마“왕좌의 게임” 에서는 주요 등장 인물 중 한 사람이 전신마비 상태에 빠집 니다. 오른손을 잃은 캐릭터, 심한 피부병이 나 지적 장애를 가진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드라마 크레딧에 첫번째로 등장하는 배

장애인 인권 활동가들이 말하는 “왕좌의 게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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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의 소녀가 이렇게 착하고 순수하고 똑 똑한데 죽어버리다니 정말 화가 난다,는 식 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장치죠. 저는 이런 식의 글쓰기를 아주 싫어합니다.” 그는 제이미 라니스터가 한 손을 잃은 후

우 피터 딘클리지는 왜소증을 갖고 있습니

너무 쉽게 다른 손으로 검술을 터득해버리

다. 국가장애위원회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

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극 초

는 레베카 코클리와 같은 입장이죠. 코클리

반에 전신이 마비되는 브랜 스타크와 1시즌

씨가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럿이

내내 그를 안고 다니는 호도르도 문제죠. 브

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보통 사이즈의 사

랜 스타크와 지적 장애를 가진 호도르는 둘

람들” 에게“작은 사람들” 의 새로운 모습을

다 신비한 힘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는데, 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딘클리지가 연기하

는 장애인 캐릭터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습

는 티리온 라니스터는 복잡하고 강렬하며

니다. 브랜이 기적적으로 치유되는 무리한 설정

매우 섹시한 인물이죠. 코클리 씨는 원작 소설의 팬이기도 했지

을 우려하는 장애인 인권 활동가들도 있습니

만, 책이 영상으로 옮겨지면 보기 괴로운 장

다. 물론 이들도“왕좌의 게임” 이 판타지 소

면이 나올까봐 우려했다고 말합니다. 일례

설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지만, 지체

로 책에는 악한 왕이 티리온을 조롱하기 위

장애인들이 바라는 기적은 그런 것이 아닙니

해 작은 배우들만 등장하는 외설스러운 연

다.“우리는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휠체어

극을 무대에 올린다는 내용이 나옵니다.“그 부분을 읽으면서 내 인생 경험을 너무도 생 생하고 날카롭게 그려냈다는 인상을 받았

Peter Dinklage(왼쪽에서 두 번째 배우)는 2012 년 NPR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Game of Thrones 캐릭터가 잘 균형 잡힌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 드라마가 "사이즈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로인해 뒤통수를 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수 있는 초능력을 얻고 싶은 게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리 씨는 이 시리즈 가 이토록 다양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킨 점

습니다.”이 장면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송 을 탄 후에는 친구들이 괜찮냐고 전화로 안

용 경사로가 설치되기를 바라는 것이지, 날

찍는 사람들도 있어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 경의를 표합니다. 코클리 씨는 원작자인

부를 물어오기까지 했었다고요.“정말로 저

작가이자 장애인 인권 활동가인 데이비

장애를 가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기는

조지 R.R. 마틴을 극찬합니다. 판타지임에

런 일이 있어?” 라는 친구들의 질문에 코클

드 페리 씨 역시“왕좌의 게임”팬이자, 중세

하지만, 이 시리즈 역시 함정에 빠지곤 합니

도 불구하고 그 어떤 TV 시리즈보다 장애인

리 씨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딴 학자입니다. 그

다. 시리즈에는“회색비늘” 이라는 상상 속

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을 겪는 날도 있습니다.

는 시리즈를“중세스럽다(medival-ish)” 고

의 피부병에 걸린 어린 공주가 등장하는데, “목소리 큰 장애인 친구들과 실제로 어울리

저를 보곤 무릎을 꿇고 걸음걸이를 흉내내

표현합니다. 현대 의학이 등장한 시기 이전

페리 씨는 이것이 연민을 불러일으키기 위

는 게 틀림없어요. 책을 읽어보면 느낄 수 있

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죠. 가게에서 쇼핑

이 배경이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나오는

한 설정임을 지적합니다.“당사자가 어떤 사

습니다.”

을 하고 있는데 저를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것은 당연합니다.“물론 모든 인간 사회에는

람인가에 대한 것 보다는, 이 불쌍하고 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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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통역사들은 ‘트럼프슬레이션’이 두렵다

외교관 보호국이 합동으로 원인

쿠바의 음파공격? 갑자기 귀먹은 美외교관들

조사에 나섰다. 조사단은 증상을 겪은 직원들의 사무실과 집이 모 두 쿠바 정부 소유라는 점에 주목 했다. 그리고 미국 직원들의 거 주·활동 공간에서 음파를 이용

‘nut job(미치광이)’ 등 잦은 비속어가 가장 골치 ‘트럼프語’라고 비꼬기도

대사관 직원들 작년 이상 증세

해 청력에 타격을 주는 장치를 발

美 “거주지서 음파 무기 나와”

견했다. 이 '음파 무기'는 외부에 서 조종이 가능하다. 헤더 나워트

쿠바 외교관 추방 보복 조치

국무부 대변인은 "쿠바는 빈 협

"전 세계 외신 통역사들이 '트럼프

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뇌 여사에

슬레이션(Trumpslation)' 때문

게 "몸매가 좋다(good physical

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shape)"고 말하는 장면이 TV 화

호주의 인터넷 매체 '더 컨버세

면에 잡혔을 때 일부 프랑스 방송

이션'은 막말과 억지 논리가 잦

통역사는 시청자들의 감정을 우려

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 "건강 상태가 좋아 보인다"는 식

말을 자국민에게 적당하게 전해

으로 에둘러 갔다. 논리가 정연했

AP통신은 "FBI는 이번 공격

야 하는 방송 통역사들의 고충을

던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령과 정

을 러시아 등 제3국이 벌였을 가

이렇게 표현했다. 트럼프슬레이

반대인 트럼프 어법에 넌더리를

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션이란 트럼프(Trump)와 통역

내는 일본 통역사들은 트럼프 어

며 "러시아가 쿠바 당국 몰래 진

(translation)을 합친 신조어다.

법을 '트럼프어(Trumpese)'라

이 매체는 트럼프슬레이션(트럼

고 비꼬아 부른다고 영국 인디펜

프 통역)의 최대 고민으로 비속어

약에 규정된 외교관 보호 의무를 등한시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쿠바 주재) 우리 외교관의 숫자 가 줄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한 조 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행했을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고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쿠

던트는 전했다.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사진〉 의 외교 관계는 유지하되 "쿠바 의 일부 직원이 지난해 심각한 청 군부로 흘러가는 돈을 막겠다"며

를 꼽았다. 일본 방송 통역사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그의 이

력 감퇴 증세를 보이자, 미국 정부

금융거래와 여행 제한을 강화하

리는 쿠바 영토 내에 주재하는 외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름을 이용한 신조어가 속속 등장

가 원인을 쿠바 정부의 '음파 무기

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통신에

국 외교관과 가족들에 대해 어떤

코미 FBI 국장을 경질할 때 썼던

하고 있다. 트럼프와 인플레이션

(Sonic Weapon) 공격'으로 보고

따르면 미·쿠바 관계 복원으로

적대 행위도 한 적이 없으며 앞으

단어 'nut job(미치광이)'을 어떻

(inflation)을 합친 '트럼플레이

미국 내 쿠바 외교관 2명을 추방

2015년 다시 문을 연 아바나 주

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 통역해야 할지 난감해했다.

션(Trumpflation)'은 그가 공언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재 미국 대사관 직원 5명은 지난

이전에도 강력한 음파는 종종 '무

'부적절 언사'도 통역사들을 힘

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의 부작용

이 조치에 따라 트럼프 정부 들

해 가을부터 원인 모를 청력 감퇴

기'처럼 사용돼왔다. 최근까지 미

들게 만든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

으로 물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의

어 경색 국면인 미·쿠바 관계가

증상에 시달렸다. 일부 배우자도

국·호주 등에서 시위 진압 등 용

난 7월 프랑스에서 마크롱 대통령

미다.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트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

도로 활용돼온 '장거리 음향 장치

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 쿠바와

그러자 미 연방수사국(FBI)과

바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우

(LRAD)'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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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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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애플이 중국의 압박에 순순히 무 릎을 꿇은 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 이 회사

중국 인터넷 탄압의 공범 ‘애플’ <뉴욕타임스 칼럼> 에이프릴 글레이저 온라인 미디어 평론가

방화벽 우회 앱 스스로 삭제

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놓고 지난해 미 연

베이징 검열장벽 강화해 줘

방수사국(FBI)과 거세게 싸운 바 있다. 당시

‘알 권리’ 막고 돈벌이 몰두

정 다수에게 총기를 난사해 14명을 숨지게

미국 IT기업의 민낯 드러내

FBI는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서 불특 한 테러 용의자 사예드 파루크를 수사 중이 었다. 이 과정에서 FBI는 파루크의 아이폰 에 든 데이터를 얻기 위해 애플에 폰 잠금장

최근 애플은 외부 세계의 정보를 차단하

상자 류샤오보(劉曉波)가 지난달 숨지자 베

을 삭제한 건 그런 책임을 외면한 것” 이라고

치 암호를 푸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

는 중국의‘디지털 만리장성’ 을 더욱 튼튼

이징은 그에 대한 기사나 메시지를 인터넷

비판했다.

지만 애플은‘이용자의 사생활 보호’ 를이

하게 만들어 주는 조처를 했다. 베이징의 인

에서 공유하지 못하게 막았다. 프리덤하우

VPN 업체들도 애플의 조처를 비난했다.

유로 거부했다. FBI와 미 법무부는 법원 명

터넷 방화벽을 뚫을 수 있는 60개 넘는 앱이

스가 발표한 2016년 인터넷 자유지수에서

익스프레스 VPN은“중국의 인터넷 탄압에

령서까지 발부받아 협조를 요구했지만 애

애플의 중국판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이

중국이‘최악의 국가’ 로 지목되는 불명예를

가세한 애플에 실망했다” 고 했다. 그런데 중

플은 요지부동이었다.

다. 삭제된 앱들은 다른 국가에 호스팅 된 컴

안은 이유다.

국의 인터넷 탄압을 돕는 미국 기업은 애플

결국 FBI는 자체 기술진을 동원해 폰 잠금

퓨터를 통해 웹 트래픽 경로를 뚫어 주는 가

그러나 애플도 책임이 있다. 중국판 앱스

만이 아니다. 중국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장치를 풀어야 했다. 이 사건으로 애플은 시

상 사설망‘VPN’앱이었다. VPN을 쓰면 중

토어에서 VPN 앱을 몽땅 삭제한 건 인터넷

인 AWS 운용을 맡은 중국 기업은 AWS 고

민들에게‘민권의 수호자’ 란 칭송을 들었다.

국의 인터넷 이용자들도 해외에서 웹을 사

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와 공범이 됐다고 해

객사들에“앞으로 중국의 검열망을 우회하

그랬던 애플이 중국 시민들의 알권리를 막는

용하는 것처럼 베이징 정부의 방화벽을 우

도 할 말이 없을 만한 무자비한 조치다. 팀 쿡

는 기능을 이용하면 웹사이트를 폐쇄하겠

베이징 정부의 인터넷 탄압을 돕고 있으니

회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은“중국이 우리에게 행동의 자유를 줬다면

다” 는 경고장을 보냈다. 페이스북도 중국 검

어안이 벙벙하다. 애플이 2년 전‘시민의 인

애플의‘전향’ 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당연히 앱 삭제를 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주

열 당국의 비위를 맞춰 줄 소프트웨어를 개

권 보호’ 를 명분으로 미국 정부와 투쟁한 건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베이징

장했다.“애플은 어디서 사업을 하든 법을 준

발했다. 제3자가 특정 지역에서 페이스북에

결국 기업 이미지를 높이려는 홍보용 쇼일

이 미등록 VPN 앱 사용을 금지하는 사이버

수한다” 는 사족과 함께다. 이해는 간다. 중국

올라오는 글을 삭제하거나 막는 기능이다.

뿐이었느냐는 의문이 든다. 진정 사용자 권

보안법을 발효시킨 탓에 어쩔 수 없이 삭제

본토와 홍콩·대만을 합한 중화권 시장은 애

페이스북의 중국 진출 인가를 받기 위해서

리 보호가 부동의 방침이었다며 중국 정부의

에 나섰다” 고 해명했다. 지난주 투자자들과

플에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니 말이다.

일 것이다.

인터넷 탄압에 동조하지 말았어야 했다.

의 대화 자리에서다. 물론 중국 정부의 인터

하지만 인권운동가들은 애플의 이런 입

이런 중국에 뒤질세라 러시아도 사이버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앞으로 국

넷 탄압은 대단하다. 중국에 거주하는 사람

장을 기만적이라고 비판한다. 앰네스티의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방화

내외에서 인권을 지키려고 어떤 노력을 기

은 구글이나 뉴욕타임스 웹사이트는 물론

조시 프랑코는“기업은 특정 국가의 정치상

벽을 피할 수 있는 VPN 앱의 사용을 금하는

울일지 궁금하다면, 이번 사건에서 교훈을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

황과 무관하게 국제인권법을 존중할 책무

법안을 최근 통과시킨 것이다. 중국을 인터

얻을 수 있다. 이들 기업이 노리는 건 결국 돈

스(SNS)조차 이용하지 못한다. 민주화운동

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애플이 중국 이용

넷 탄압의 바람직한 모델로 보고 벤치마킹

벌이다.“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 는 슬로건

을 하다 정치범이 돼 투옥된 노벨 평화상 수

자들로 하여금 VPN을 아예 쓸 수 없도록 앱

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은 늘 부차적인 목표일 뿐이다.

의 세계에 더 가까이 생각만으로 서도를 하지 말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서도를 하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첫걸음이다. 지도강사 법장 큰스님께서는 붓글씨와 묵화로 불미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열 번 이상 수상을 하셨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다섯 번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불교TV방송 서 예 사군자 교실을 인기리에 120회를 강의한 기념으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

서예가 법장스님

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50여 년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시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습니다.

서도를 시작하면… 첫째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 둘째 지구력과 인내심이 키워지며 /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 끼게 되고 / 넷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 다섯째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법장 큰스님 말씀

나를 버리면 더 큰 것을 얻는다.

법장 큰스님께서 교본으로 삼는 책

해서/ 구양순-구성궁 예천명/ 안진경-집자범본 / 안진경-건중첩 / 안진경-다보탑비 / 안진경-안근례비/ 안진경-쌍학명(대해) / 왕인감-가공격언(대해) / 주자-서첩(대해) / 저 소량-응탑성교서 / 저소량-성교서 / 소동파-풍락정기 / 한석봉-천자문/ 황자원-구십이법/ 유공권-복림사/ 유공권-금강경/ 성친왕-귀거래사/ 조맹부-독서락/ 이해봉-서법(대해) 행서/ 왕희지-집자성교서 / 왕희지-난정서 / 안진경-쟁좌위첩/ 초서/ 손과정-서보 / 왕희지-정초 백가성 / 왕희지-정초 천자문 / 심송욱-초간법첩 / 황산곡-천봉시 예서/ 조경완-조전비 / 등석여-예서자첩 / 등석여-락지론 / 오창석-반야심경 / 옹방강-예서사종 / 사종안-전후출사표 / 명탁한장천비 / 하진예서격언 전서/ 등석여-전서 습자첩 석고문 / 사종안-임 석고문 / 오창석-석고문 / 주 석고문 창작체/ 황산곡-범방전 / 정판교-어촌석조 / 정판교-법서 /추사 김정희-반야심경 / 법장-한글 창작 묵화/ (개자원 화법에 의한) 매/ 난/ 국/ 죽/ (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해서1권 행서 1권 마친 다음 가능함.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작품의 품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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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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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대입가이드 |

새로운 대학지원서 ‘Coalition’ 대학의 지원방식은 세월이 가면서 계속 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많이 사용하던 공통지원서에서 한 걸 음 더 나아가 이젠 Coalition 지원서가 새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고 있다.

‘디지털포트폴리오’ 하버드 등 110여 대학채택 관심대학과 소통장점

올해 가을에 대학생이 되는‘class of 2017’ 부터 사용하게 된 Coalition(http://

저학년부터 지원서 준비

www.coalitionforcollegeaccess.org/)이라 는 새로운 대학 지원서 플랫폼에 대해 알아

최적의 대학 찾기 도움

본다.

Coalition의 등장배경

Coalition 이란 무엇인가?

기존의 많은 사립대학 지원에 사용하던

지 원 서 양 식 ( p l a t f o r m ) 으 로‘ T h e

공통지원서(The Common Application), 주

Coalition’은 학생들에게 가장 유익하고 알

기대감을 형성시켜준다. 이 프로그램을 통

Coalition은 대학 계획 세우기(planning)

립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던 지원서

찬 대학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목표로 만들

해 그들에게 대학 학비는 충분히 합리적이

그리고 지원서(application) Tool로 구성되

(예: UC application), 그리고 MIT 등의 일부

어졌으며, 현재 미국 110여개 이상의 대학

고, 그들은 성공할 수 있으며, 최상위에 있는

어 있으며, 대학입학과 학자금 보조 과정을

대학의 자체 지원서 이외에 새로운 지원 도

들이 학생들에게 대학원서 작성 뿐만 아니

대학들은 이들 학생을 원하고 있다는 강한

최적화한 방법으로 학생 스스로 미리 계획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플랫폼 Tool은 온라

라, 저렴한 학비, 특히 in-state 거주자인 학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 이런 많은 학생들은

Coalition 원서는 Coalition 회원 대학

생들에게는 낮은 학비 보장을 해주며 모든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에 대한 충분한 정보

인 virtual locker, 지원서 플랫폼 그리고 지

들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한 마디

필요한 부분들을 최대한 지원해 주는 혜택

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적극적으로

원서 portal을 포함하고 있다.

을 제공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대학을 정하는 것 조차 자유롭지 못할

구라고 할 수 있다.

로‘온라인상의 디지털 포트폴리오’ 이다.

때가 많다.

Coalition 원서는 학생들의 라이프 스타일 에 맞추어 모던하고, 사용하기 간편한 인터

Coalition 에 포함되어있는 학교들은?

페이스이며 핸드폰, 노트북, 컴퓨터, 테블

구체적인 계획세우기 그리고 지원하기

온라인 Virtual Locker는 무엇인가? 누가 학생 Locker의 사용허가를 가지나?

tool 들을 통해 학생의 흥미 또는 activities

렛 등의 기기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하바드와 예일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보 수집, 추천서 수집, 자기 자신에 대한

Online virtual locker는 학생들에게 필요

Coalition을 통해 학생들은 스트레스, 궁금

113개의 대학들이 이미 포함되어 있으며 아

창의적 콘텐츠와 self- reflection 등을 통해

한 자료나 정보들을 정리해 보관해 놓을 수

증, 어려움을 최소한화 시키고 각 대학들에

래 링크에서 학교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지원서를 작성해 갈 수 있게 된다. 이는 별도

있는 활용 공간을 주는 tool이다. Google

최대 질문을 할 수 있는 권한이 가능해짐으

http://www.coalitionforcollegeaccess. org/alert.html

의 충분한 정보나 자원이 부족한 학교에 재

Drive나 Dropbox같은 프로그램과 비슷한

학중인 학생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위 두가

원리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대학 선정에

지 tool 들을 통해 혜택 받지 못하는 소수의

대한 자신의 생각들이나, 학교 과제 보관용

학생군들을 위한 대학 지원 과정에 있어서

등 여러 가지 유용한 자료들을 저장함으로

의 도움과 지원에 강한 책임감과 희망적인

써 나중에 대학선별에 대비를 할 수 있다. 본

계획을 주고자 함이 주요 골자이다.

래 학생들만이 locker에 대한 사용 권한을

로써 학생들이 대학측에 수험생을 일찍부 터 홍보가능하게 하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 한 대학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될 것 으로 보고 있다.

Coalition의 새로운 시스템이 어떻게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대입지원서 시스템 연합 단체에서 지 원서의 홍보와 각 가정의 이해를 돕기 위

저소득층 학생, 소수계 학생, 대학을 가려

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문답형식으로

고 하는 1세대 학생들에게 사전 참여를 통해

Coalition 지원서에 대해 알아본다.

서 그들에게 대학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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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지만, 자유롭게 카운슬러나 교사

Coalition에 Platform Tool은 무엇인가?

또는 멘토들과 함께 locker 사용권한을 공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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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또한, 학생은

인 작품들(창작 비디오, 예술 작품)도 제출

locker에 있는 자료들을 Coalition 원서에 첨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편의성’ 을제

부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교 자체는 학생의

공하게 되지만 대학 입학과정에 요구되는

locker에 사용권한이 없다. 쉽게 말하면 이

점들에 있어서 변동사항은 없을 것이다.

전에는 대학 지원서를 준비하는 시점에 그 동안에 이루어 놓은 모든 자료들을 개인적 으로 다시 정리하여 그 중에서 선별하여 사

Coalition 멤버인 학교들은 관심을 표명해온 학생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용하던 것에 비하여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

있는 가?

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자기의 지원 자료 사 물함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학생들은 사전에 관심이 있는 학교 Coalition 멤버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Coalition 협업 플랫폼이 무엇인가?

지에 따른 유무를 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학 생이 허용한 학교들에만 한해 철저한 사전

결과적으로 온라인 locker는 저장공간 뿐

가 적용될 것 이다.

정보를 제공 받게 된다.

만하다. 마지막 순간에 지원서란을 생각나

아니라 카운슬러, 교사, 멘토들이 그들 나름 의 의견과 수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

도움으로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도 주목할 는 대로 채워 넣고 이력서의 모습을 한 현재

한 서포트를 제공할 수 있는 미팅 공간으로

Coalition를 이용하면(다른 regular 원서들에 비해) 입학합격에 유리하게

‘The Coalition’의 등장이 초래할

의 지원서 형식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고(역

거듭날 것 이다. 협업 플랫폼은 학생들과 카

적용될까?

입시환경의 변화

설적이게도 첨단 기술인 온라인을 활용한 다는 부분이 눈길을 끌지만) 지원자의 모든

운슬러들이 해당되는 파트너 Coalition 학 교에 빠르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아니다. 많은 대학들이 표준학력고사로

새로운 지원서인‘The Coalition’ 의 등장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면에서 매력적이기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SAT 또는 ACT 모두를 허용함과 같이, 모든

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이고 ▲학생

까지 하다. 많은 대학들이 속속 합류 결정을

원서 시스템(공통 지원서와 같이) 역시 동일

들이 쉽게 생활 속에 접하고 있는 온라인이

하고 있는 이 새로운 지원서에 주목할 필요

하게 사용되며 각자의 선호에 따른 선택일

라는 도구를 통해 지원서의 준비를 미리부

가 있다. 또한 저학년 학부모들도 자녀의 유

뿐이다.

터(9학년부터 가능) 정리하기를 수월하게

치원때의 그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저장해

도와주며 ▲SAT 혹은 ACT의 시험에 대한

두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Coalition플랫폼이 현 대학 심사과정에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예상되나? 대학원서 종류의 옵션이 하나 더 늘어났

선택이 있듯이 지원서의 종류도 선택이 생

학생에 부과되는 비용이 있나?

다는 점 이외에는 다른 변경사항은 없을 것

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아직은 이제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은 배 경으로 참고할 만한 feedback이 충분치 않

이다. 대학들이 활용적인 coalition 원서만

Coalition 플랫폼의 사용은 모든 가정과,

또한 사립대학, 혹은 탑 주립대학들에서

고 그다지 많은 가정이 사용 중은 아닌 것으

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질문들을 통해 학교

학생, 카운슬러 그리고 고등학교에 무료로

표방하는‘포괄적 입학 사정’ 이라는 것에도

로 나타나지만 저학년인 학생들은 미리 사

만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제공된다. 단, 지원서 비용은 각 Coalition 학

더욱 근접해 가고 있으며 학생 혼자만의 외

용해 보며 대비, 판단할 수 있는 가능한 시간

학생들은 허가하는 학교들에 한해 창의적

교마다 지정한 원서 방침에 따르는 원서비

로운 경주가 아닌 카운슬러, 멘토, 가족 등의

적 여유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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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4:30 5:30

5:30 6:30

6:30 7:30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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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대입칼럼 ‘분석과 전략’

The Coalition 플랫폼만 사용하기도 하니 지원 대학 의 요구 지원서를 잘 확인해야 한다. 간단하게 그 장 단점을 비교분석해 본다.

▲장점 플랫폼이 사용하는‘the locker’ 라고 볼 수 있다. 빠르게는 9학년 때부터 학생의 작품이나 활동에 관 한 정보나 자료를 digital 금고의 역할을 하는 locker 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Locker의 사용으로 지원자 의 모든 면면을 대학 측에서는 한 눈에 볼 수 있다.

▲단점 빠르게 늘어가는 회원 대학의 숫자에도 불구하고

The Coalition 장단점 비교분석

에이원

유리 알루미늄

아직은 공통지원서에 비하면 미미할 수 밖에 없는 위 치이다. 또한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예외가 없듯이 이제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배경으로 인해 시스 템상의 문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 결과는 사용자(학생)의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입학 사정에 기본으로 사용해야 하는 대학의 입장에도 어 떤 변수로 작용될 지 아직 알 수 없다.

▲결론 아직은 The Coalition을 지원서의 방편으로 선 택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전문가들 의 견해이기도 하다. 그 이유중 하나로 공통지원서 (Common App)에 비해 입학 사정관실의 관련 직원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두 번 째 지원 연도를 맞는 The Coalition 지원서는

들의 경험이 어떤 일관성을 가지기에는 부족한 시간

2017 가을에는 그 회원 대학의 수가 113개에 이르고

이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나 의도에도 불구하고 아

그 다음 해인 2018-2019 지원 연도에는 추가 20개

직은 지원자의 입장에서 볼 때 새로운 지원서의 합격

대학이 이미 결정이 되어 있다고 해당 관계기관은 밝

기준과 결과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히고 있다. 상당히 짧은 시간에 많은 대학들이 가입

이처럼 모든 장점과 단점을 고려할 때, 결국은 수 험생 본인이 과연 어떤 지원서 양식이 사용하기 편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대학은 기존 사용하고 있는 지원서에 추가해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게 하는가 하면 일부 대학은

지, 유리한 지를 선택해야 하는 데, 각자의 상황에 따 라 선택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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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의 대학들이 택하고 있는 대학전형 방식이 각각 틀리기 때문에 공통지원서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새로 도입된 The Coalition 대입지원서가 자신에게 유리할지 교육전문가와 상의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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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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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재정보조를 알면 지원할 대학이 보인다 자녀들은 일반적으로 경제부담에 대한

념과 철학은 무엇인지 등을 가려내어 실질

한 선택사항이지만, 합격해도 재정부담으

현실감이 거의 없게 마련이다. 따라서, 모든

적으로 대학에서 선호하는 프로필을 만들

대학별로 재정보조의 수위를 가늠

로 인해 등록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

일을 자녀들에게 맡기게 되면 얼마나 재정

어 가야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할 수 있도록 재정보조비교 계산기를 잘

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지원할 대학별로 재

보조를 해당 대학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지

그러나, 재정적인 부담을 피해 나가기 위해

활용하면 이러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정보조를 얼마나 현 가정형편에 받을 수 있

없을지 여부는 생각하지 못하고 무조건 원

서는 이보다 현재 가정상황의 가정분담금

Agminstitue.org 에 접속하면 무료로 재정

는지를 미리 파악해 보는 일이 시급하다.

하는 대학만 지원하게 마련이다. 예를 들면,

(EFC)이 얼마나 계산될 것이며 선별한 대학

보조 비교계산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동시

타주에 위치한 주립대학의 경우에 비 거주

에서 각각 재정보조지원은 얼마나 받을 수

에 10개 대학의 제정보조금을 비교해 볼 수

모들도 자녀들의 대학진학준비로 긴장하기

자 학비가 적용이 되면 2만에서 3만달러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있어 매우 편리하다.

시작한다. 대학진학을 위해 내신 성적도 올

학비가 연간 더 높지만 실질적인 재정보조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면 이렇

대학별로 재정보조 수위를 사전에 가늠

려야 하고 온갖 노력을 다해 입학원서작성

는 재정보조 필요분에 대한 절반도 지원받

게 선정한 대학들마다 그랜트와 장학금 등

해 봄으로써 자녀의 진학준비를 도울 수 있

시 질문 내용마다 잘 기재해 나가기 위해서

지 못하게 되어 결국 합격해도 원서비와 원

의 무상보조금은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는

다. 이러한 사전검토와 준비는 학부모들의

각종 과외활동이나 인턴십 등 최선을 다해

서작성에 따른 노력과 시간을 낭비하기 마

지 여부와 타 대학과 재정보조 비교표를 작

몫이며 반드시 실천해 가는 지혜가 필요하

자녀들의 프로필을 최적화하려고 노력을

련이다. 따라서, 언제나 입학사정과 재정보

성해 마치 작전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철저

다. 재정보조에 대한 사전준비는 결과적으

경주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막상 합격한

조의 이점을 보다 잘 살려야 한다는 두 가지

한 대비를 해 나가야 자녀들의 미래도 약속

로 재정보조를 더 잘 받고 동시에 가정분담

대학 중에서 자녀가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

문제에 대한 진행시점부터 파악하는 일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선정한 대학들의

금(EFC)을 낮출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라면 대개는 학비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다.

중요한 입학사정요소에 맞춰 자녀의 프로

시간을 벌 수 있으므로 일거양득이다. 최소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학부

이다.

가장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러

즉,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동시에

필도 맞추면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

한 자녀가 10학년에 진학하는 시점은 피할

한 진학준비 과정의 어떠한 부분이 우선 되

목표하는 대학들부터 가능한 신속히 가려

선별될 것이고 따라서 이러한 학생들을 선

수 없는 재정보조를 위한 검토의 시점이다.

어야 하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를 생각

내는 일이 시급하며 동시에 합격률도 높이

발하기 위해 더 많은 장학금이나 재정보조

사전에 검증해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세는

하면 결국 재정부담부터 해결되어야 한다

기 위해서는 각 대학들이 선호하는 입학사

제의를 해 올 수 있다는 전략적인 사고방식

급변하는 시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수

는 사실이다.

정요소가 무엇인지 추가로 대학별 교육이

을 염두에 두고 입학사정을 진행해야 할 것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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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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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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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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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드디어 각 대학의 지원서가 온라인을 통

Early action 은 비의무적 자유조건의 지

하여 공식오픈 되고 명실공히 대학 지원서

원(non-binding)이다. 입학허가가 나더라

의 시즌이 시작 되었다.

도 꼭 입학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러니 다

이제 곧 조기지원에 대한 판단과 지원 여

른 학교에도 지원을 하고 결정할 시간을 가

부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고 개학하자마자

질 수 있는 여유가 있다. 특히 학자금 보조 등

대/학/지/원/하/기

짧은 시간 안에 지원서의 접수가 시작될 것 이며 본격적으로 사립대학의 지원서들도 마무리 과정에 들어가야 한다.

financial aid를 비교할 시간이 충분하니 좋 다. Single-Choice Early Action라는 것은 한 학교에만 early action 수시지원을 한다 는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입학을 하지 않아

몇 년을 걸쳐 준비해 온 모든 과정이 대학

도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Early decision

입시 지원서로 마무리된다. 고작 그 몇 장을 통하여 학생을 파악해 내야 하는 학교 측의

•개인정보: 성명, 주소, 통계 정보(인종 등)

원(rolling admission)이 있다. 지원서 전략

은 반면에 입학허가가 나면 무조건 그 학교

입장을 본다면 정말 신중한 전략을 통하여

•학력정보: 학교 정보, 카운슬러 정보, 시험성

에 있어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대학들

를 가야 한다는 조건부이다(binding). 따라

작성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적 등- 활동, honors, 인턴십, 수상 경력 등

을 지원 할 것이냐에 이어 얼리로 지원할 것

서 섣불리 이러한 중요한 결정을 쉽게 내려

수 있다.

•에세이, 추천서 등

이냐 정시로 지원할 것인가의 판단과 결정

서는 안 된다.

1. 지원서의 종류

이다. 정시 지원 이외에 수시를 통하여 대

어떤 학교도 수시지원 입학허가가 난 학

처음 두 가지 정보는 기본적인 내용이기

학에 지원하려면 수시모집 방법을 알아야

생을 강제로 혹은 법적으로 다른 학교를 못

때문에 별 문제없다. 하지만 에세이와 추천

하는데 수시모집에는 early action, single-

가게 할 수는 없지만 다른 대학들이 그 학교

•대학 지원에 필요한 대학자체 지원서

서의 내용은 계획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

choice early action, early decision이 있다.

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불문율이므로 상위

•대부분의 사립 대학들이 사용하는 공통지원

섹션의 내용을 통해 학생의 프로화일과 해

수시 지원은 대학 입시과정 중 복잡 미묘한

대학 사이에서는 타 대학에 early decision

서(common application)

당 되는 내용을 가장 좋은 모습으로 전달하

것 가운데 하나이다. 여러 형태의 모집 유형

허가를 받고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학생

•작년부터 소개된 The Coalition

는 것이 중요하다.지원서의 활동사항 섹션

중에 대학들이 수시모집에 대한 입장을 계

은 받지 않게 될 것이다. Early decision의 또

을 통하여 대학은 학생의 취미나 관심사는

속 바꾸기 때문이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학교만이 정해지는 것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아이비를

무엇인지,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그

실제로 지난 수년간에 걸쳐 대학들은 얼

이 아니라 financial aid의 범위도 정해지는

비롯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common

리고 가장 중요한‘그 학생은 누구인지’ 를

리 대열에서 빠졌다가 다시 재 진입하는 등

것이다. 하지만 학생이 재정적인 이유 때문

application 한 개의 지원서로 여러 학교에

알 수 있다. 또한 에세이와 추천서를 통하여

혹은 얼리1 혹은 얼리2 등의 살짝 변형된 지

에 학교를 다닐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

지원을 할 수 있지만 다수의 사립대학들은

어떤 생활속의 학생이었는지, 어떤 품성인

원방식을 적용하는 등 계속 바뀌고 있음을

다면 이런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기는 하다.

추가 지원서(Supplements)를 요구하고 있

지의 가늠이 가능하다.

볼 수 있다. 수시지원을 하고 나면 3종류의

조기지원의 결정은 여러가지 요소가 점검

통보를 받게 된다. 입학 허가(accepted), 불

되어야 함을 기억해야하며 신중해야 한다.

합격(denied) 아니면 보류(deferred)이다(보

어느 학생에게는 조기지원이 유리하지만

류가 되는 경우에는 정시 모집에 자동 이관

어느 학생에게는 오히려 반대인 경우도 있

된다).

음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자.

어 추가로 에세이를 더 써야 한다. 대부분 학

3. 지원 방법

교에 따라 다른 에세이 주제가 요구된다.

2. 지원서에는 어떤 정보가 들어가는가?

정시지원과 수시 지원, 그외에 상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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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 함께하는 입시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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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미지가 끝까지 가는 경우는 쉽지 않다. 다 시 말해 처음에는 자신과 잘 어울리는 대학 또는

학생과 대학의‘궁합’잘 맞아야 성공적 대학생활

전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막상 현실에 들어서 보니 전혀 딴판인 경우가 적지 않다는 뜻이다. 그리고 ‘핏’이란 학생이 대학을 견주는 한 쪽 방 향이 아니라 대학 역시 지원자가 우리 대학과 잘 어울리는지를 저울질하기 때문에 결국 ‘쌍방향’ 의 의미인 셈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볼 때 대학의 명성을 시작으로

지난 7월 말 한 어머니와 상담을 하게 됐다. 이

사실 이런 경우는 비일비재하게 우리 주변에서

논리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후 오히려 더 큰 혼

위치한 지역의 환경과 기후, 대학에서 제공하는

어머니의 아들은 1년 넘게 계획대로 입시준비

벌어지는 현상들이어서 개인적으로는 크게 놀

란을 불러와 대학생활에 재미를 잃는 경우가 적

전공, 그리고 대학문화 및 클럽활동, 대학에서

를 착착 진행해 왔고, 학교 성적이나 학력평가

라운 것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마음을

지 않다. 그나마 자신의 적성을 일찍 발견해 전

합격통보와 함께 보내오는 학비지원 내역 등이

시험 점수가 매우 우수했다. 게다가 매우 진취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어서 한 번 아이와 상담을

공을 바꾼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지만, 3학

모두 ‘핏’의 조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적인 성격으로 과외활동에서도 깊이가 느껴질

해보겠다고 한 뒤 돌려보냈다.

년이 넘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정말 난감한

반면 대학의 입장에서 볼 때 기본적으로 대학이

정도의 열정을 갖고 임하고 있어 상당히 좋은 결

그리고 며칠 뒤 아이와 상담을 하면서 속내를 들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원하는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에서 시작

과가 예상되고 있는 학생이었다.

여다 봤다.이 학생은 이공계통에 관심이 없는

우리는 대학 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에세이 등에

해 이 지원자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스스로 대학

그동안 이 학생은 컨설팅을 받으면서 엔지니어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학부 과정에서는 다양한

서 “나는 누구인가”란 커다란 주제를 항상 기억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것인지 여부, 그리고 이

링 전공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

경험을 해보고 싶고, 정말 그 전공이 자신에게

할 것을 요구한다.그러나 실제로 자신이 정말

지원자를 합격시킴으로써 대학에서 기대할 수

명 공대들을 지원 후보 리스트로 만들고 각 대학

맞는지를 확인해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왜냐하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무엇에 관심이 있으

있는 것들이 모두 이에 해당된다.소위 서로 ‘궁

별 지원서 준비를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면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자신이 정말 엔지니어

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을 요

합’이 맞지 않으면 안되는 게 바로 입시라고 할

그런데 집에서도 그렇게 알고 지원을 아끼지 않

링을 전공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확신이 줄어

구받았을 때 제대로 답을 할 수 있는 학생은 생

수 있는 것이다.

았는 데 이 아들이 갑자기 마음의 변화가 생겨

들면서 몹시 혼란스럽다는 얘기도 했다.

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란 게 내 판단이다.어른

결론적으로 앞에서 소개됐던 학생의 고민과 생

학부에서 인문계통 쪽의 전공을 하겠다고 나선

나는 아이의 얘기를 들으면서 이 학생이 나름 많

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도 역시 마찬가지

각은 실제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장기적으로

것이다. 그리고 대학도 종합대학 대신 리버럴

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

결과가 나올 것이란 생각도 하고 있다. 그래서

는 그 학생에게는 매우 소중한 발전의 발판이 될

아츠 칼리지로 진학하겠다는 것이다.

다. 또 제법 성숙한 자세로 자신을 돌아보고 있

지원할 대학을 고르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것이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자신을 찾아가려고

당연히 명문 공대 지원을 기대했던 어머니 입장

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수험생들의 입시

자신을 냉철하게 스스로 판단해 보는 것이다.

노력하는 자세와 모습을 통해 자립성과 도전정

에서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

준비를 가만히 살펴보면 상당히 도식적인 게 사

이런 장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핏’

신을 발견해서다.이 글을 잃는 학생이나 학부모

고, 며칠 동안 아들과 씨름하며 마음을 돌려보

실이다.

(fit)의 중요성 때문이다.

들도 현재 만들고 있는 지원 대학 리스트를 다시

려 노력했지만, 요지부동이자 원장인 나를 찾아

수학이나 과학을 잘하면 이공계통, 그렇지 않으

번역하면 ‘맞다’ 또는 ‘어울린다’ ‘적합하다’란

한번 살펴보면서 그 대학들이 정말 잘 어울리는

와 하소연 겸 어떻게든 아이의 마음을 돌려달라

면 인문계란 간단한 이분법을 적용하는 것은 어

의미가 되는 것처럼 대학이나 전공 모두 자신과

지를 검토해 보길 바란다. 굳이 가지 않을 대학

는 것이었다.

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하지만 이같은 단순한

잘 맞아야 성공을 기할 수 있다.

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2017년도(제19회)

서재필 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문의: 이메일 info@jaisohn.org 혹은 전화 (215)224-2000(EXT 111)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ww.jaisohn.org)

서재필기념재단은 2017년도(제19회) 대학생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아래와 같이 수여하고자 하니 많이 응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상

년 월 현재 대학 원 혹은 이에 상응하는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 총 개 분야 명

선정인원 및 장학금액

턮. 헬렌리 장학금 (Helen Lee Scholarship): 2명, 각 $2,000 a - 학비보조 등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 b. 현봉학 기념 장학금 (Bong Hak Hyun Memorial Scholarship): 2명, 각 $1,500 - 의학도나 의학관련 공부를 하며 잠재력, 열정 및 리더쉽을 보유한 학생 c. 제인송 기념 장학금 (Jane Song Memorial Scholarship of Nursing): 1명, $2,000 - 간호사를 준비하거나 환자간호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학생 d. 정학량 리더쉽 장학금 (H.R. Chung MD Leadership Scholarship): 1명, $1,500 - 학생회, Varsity sports 및 지역봉사 활동 등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는 학생 e. 서태원 저널리즘 장학금 (Tae Won Suh Journalism Scholarship): 1명, $1,500 -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지역 봉사활동을 열심이 하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 턫 f. 다니엘 윤 의학 장학금 (Daniel D. Yun MD Medical Scholarship): 1명, $1,500 턫 - 의료분야에의 진출을 꿈꾸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헌신적인 학생 g. 재이 리 사회봉사 장학금 (Jay Lee Social Service Scholarship): 1명, $1,000 -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잠재력을 가진 학생 h. 권정희 희망 장학금 (Jeong H. Kweon Hope Scholarship): 2명, 각 $1,000 -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 마감일자

년 월

선발 발표 장학금 수여식 신청 서류

■

일

월 일 개별 통보

년 월 일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시간 등 세부사항은 최종선발자에게 개별 통보 예정

자기소개서

부

위의 장학금 종류 중 하나만을 선택하여 응모해야 하며 과거에 재단 장학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을 경우 그 연도와 선발여부를 기록하십시요

이력서 부 추천서 ■ 본인이 작성한 영문 ■

■

부

학교성적표 부 이상

부

자 이내

■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부

보낼곳 주소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NOTE

최종선발자에 한하여 를 실시합니다 최종선발된 자는 월 일 장학금 수여식에 필히 참석 요망 가족동반 참석 권장 본 재단직원 및 이사 등 관련인의 직계가족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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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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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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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며 각개인의 필요한 부분을 잘 파악해서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보안해줍니다. 무엇보다 학생에 대한 공부 뿐만아니라 정서적으로 많은 이해심을 보여주어 그저 성적을 높이는 단기 적인 기계적 공부가 아니라 학생의 미래를 위한 자립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줍니다. 저에게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선생님들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내자녀를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그 자체를 그대로 이해하며 그에 맞추어 격려를 통해 자립심을 키워 꿈에 도전하도록 용기를 주는 선생님들의 노 력은 너무 감사합니다.” — Y.S. Kim, 부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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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ach session with Ray or Frank, I always felt a huge sense of relief; the college application process can be extremely grueling and nerve wracking when trying to do everything alone. Have experts guide you and help you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really takes a lot of stress and burden oﬀ your shoulders. I'm extremely grateful I got to meet these amazing teachers who are always attentive, easy to talk to, and most importantly, skilled at what they do. Without these people helping me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I frankly don't think I could've achieved getting into my top school, Brown University.” — S. Park, Brown University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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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수험생의 불안감 해소 방법 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시험준비를 하면서

이다.

겪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문제가 바로 불안감이다. 시험에 따르

꽤 많은 두려움들

하도록 하는 것이

라, 외부의 도로 소음, 그리고 신경을 자극할

다. 그러기 위해

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이 불리하게 작용할

서는 다음과 같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유사한 조건들을 가진

는 불안감은 학생들뿐 아니라 교육자들과

은 근본을 쉽게 찾

은 일들을 해보

학부모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의 근원이 되

을 수가 있다. 우선

면 도움이 될

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는 불안감에 대하여

걱정할 것과 걱정

수 있다.

우리 스스로가 상당히 나약하다고 자주 생

해서는 안되는 것

각하고 느끼기 때문이다.

을 알아야 한다.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종적으로, 수험생의 불안감 해소에 도 움이 되는 행동적 습관들과 스킬들이 많이

첫째, 충분

있다.

한 연습시험들

정기적인 스케쥴을 만든다. 실제 시험 상

스트레스를 인정

을 치른다. 충분

황과 최대한 같은 조건들 하에 연습을 한다.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실상 마비가 되곤 한

하고 두려움들을 직

하다는 것은, 많

시험이 토요일 오전이라면 반드시 토요일

다. 그런데 불편한 사실은, 이러한 두려움들

면해야 한다. 하지

은 것을 의미

오전에 연습을 한다. 아침식사를 가볍게 하

은 모두 근거가 없거나 불합리적이다는 것

만, 어느 두려움들

할 수도 있지

는 것과 시험 전날까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

이다.

이 정말 근거가 없는

만 꼼꼼한 문제풀

는 것, 그리고 실제 시험연습을 하기 전에 약

불안감을 가진 수험생들은 시험내용에

간의 문제풀이를 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수험생이 시험형식에서 벗어나 특정한

지 확인하는 데에 적

이 경험을 의미한

스킬들을 마스터할 수도 있지만, 시험이 등

정한 시간을 투자해야

다. 충분히 연습 시험들을

명상을 하거나 집중 훈련을 한다. 마음을

장하면 모든 것이 희미하게 보이고, 수험방

한다. 예를 들어, 한 수험생이 특정 개념의

치름으로써, 수험생은 편안함을 더욱 높게

진정시키는 스킬은 시험뿐 아니라 생활 전

법들과 전략들은 단순간에 사라지고 재난

이해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가정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시험 문제들과 형식에

반적으로 도움이 된다. 감정을 통제하고 삶

이 따른다. 또한, 이에 관련한 전문가들 상당

하자. 그리고 같은 개념의 문제들을 잘 풀고

친숙해질 수가 있다.

의 균형을 더욱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수는 불안감을 극복하고자 하는, 진지한 수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나왔다고 하자. 이

둘째, 시간제한 하에 문제풀이를 한다. 처

공부를 하거나, 연습 또는 시험 상황에 이

험생들을 위하여 진정으로 도움이 되지 않

러한 상황에서 튜터 또는 코치가 도움이 될

음에는 시간제한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르기 전에 웃는다. 웃음은 엔돌핀이 흐르게

는 흔한 말들로 포장을 한다.

수 있다. 수험생이 정확히 어디에서 고생을

문제풀이를 할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는 시

하고 자신감을 강화하는 것으로 많은 연구

하고 있는지, 잘 하고 있는지 평가하므로써

간제한을 지켜야 한다. 그리 해야 결국, 좋은

결과가 보여 주고 있다.

걱정이 절반으로 감소 할 수가 있다.

시간관리 및 조절 습관을 가질 수가 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희망을 가져야 한다. 다음과 같은 제안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걱

또한, 바른 자세로 앉아야 피로 예방을 할

정거리들을 완전하게까지는 해결하지 못

다른 방법은 점진적으로 시험 압력에 적

셋째, 시끄러운 환경에서 연습을 한다. 시

수 있고, 시험에 대하여 공격적인 마음을 가

하더라도,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상당히 줄

응하도록 하여, 수험 경험이 그다지 무섭거

험장은 여러가지 방해 조건들을 가지고 있

져야 한다. 그리 하므로써 시험을 통제하는

일 수 있고 결국에는 관리까지 하는 방법들

나 나쁘지 않다는 것을 직접 수험생이 확인

을 것이다. 크게 숨을 쉬는 수험생들뿐 아니

느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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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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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한 신입생들은 이들은 모교에 대한 소속감 보

이런 캠퍼스 분위기 속에서 여름 방학을 맞이한

More Diversity Means More Demands

다 자신의 다른 정체성을 더 중시하고 있죠. 전

교수들 사이에서는 수업 중 논란이 될만한 발언

다양성에 대한 요구, 대학 캠퍼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문가는 아무리 “미국인답게” 야구 모자를 쓰고

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분위기가 활발

핫도그를 먹어도 좀처럼 아웃사이더를 면할 수

합니다. 논란이 될 만한 입장을 취했다가 위협

없었던 학생들 사이에서 이제 는 “남들과 달라

을 받거나 해고된 교수들도 있으니까요.

도 괜찮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합니

캠퍼스가 정치적인 공간이 되가면서 분열도 심

다. 이에 더해 트럼프 정부의 출범으로 이런 “소

해진 것도 하나의 현상입니다. 학생들의 입장이

수자”들의 위기의식도 높아진 것이라고요.

양극화되고 양극단의 주장이 점점 극단적으로

포모나 칼리지의 학생연합회 회장은 대학 당국

변해가는 것이죠. 보수 성향 학내 신문에 글을

이 다양성을 대하는 태도를 비판합니다. 케이크

쓰는 한 아시아계 학생은 보수 성향 뉴스 매체를

위의 크림 장식처럼 “다양성”을 조금 뿌려놓았

통해 자신의 글이 퍼진 이후 페이스북으로 항의

LA 교외의 7개 대학 연합인 클레어몬트 칼리지

신문에도 “지속되는 혐오 발언, 반(反) 흑인 기

지만,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생들의 다양

메시지를 받는가 하면, 파티에 참석했다가 퇴장

(Claremont Colleges)는 지난 학기 큰 홍역

조, 소외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위협”을

한 경험을 이해하는 교수들도 그리 많지 않다는

당하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해가 갈수록

을 치렀습니다. 소속 대학 중 한 곳인 포모나 칼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전달에는 핏처 칼

것입니다. 흑인 및 히스패닉계 대학생이 30%

학생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오

리지에서는 학생들이 단체로 사회학 강의를 드

리지의 “표현의 자유 벽”에 백인 학생들에 의한

에 달하는데도 정교수 중 그 비율은 10%에도

리엔테이션에서 “백인 우월주의적 가부장제를

랍하고 앨리스 고프먼(Alice Goffman)의 방

흑인 문화의 전유(cultural appropriation)를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학생들

대표하는 엘리트 대학인 포모나는 불태워버려

문학자 초청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비판하는 글귀(“백인 여자들아, 링귀고리를 빼

을 받기만 하지말고, 입학시켰으면 지원을 해줘

야 한다”고 말하는 신입생을 본 적도 있다고 털

었습니다. 고프먼은 경찰과 감옥이 흑인 청년들

라!”)가 적혀 큰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죠.

야 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요구입니다. 학제나

어놨습니다. “1년 등록금이 6만불인 사립대학

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온 백인 사회학

캠퍼스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대학

커리큘럼, 보건, 진로 상담 등 대학 생활의 모든

에 들어왔다면 본인 부모가 부자거나 학교가 전

자입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동료 학생들에 의해

들은 이제 더 많은 것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면에서 다양한 학생들의 수요와 역사를 반영해

액 장학금을 지원해 준 것인데 자신의 환경에 대

선출된 학생 대표에게 대학 채용 위원회의 영향

직면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이 교수 채용

야 한다는 것이죠.

해 그렇게 말한다니 어처구니가 없죠.” 자신의

력있는 자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은 물론 기숙사 건물의 디자인, 커리큘럼에 이

사회적으로 서로 연결된 세대에서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에

그로부터 몇 주 전에는 클레어몬트 멕케나에

르기까지 다양성을 반영할 것을 원하고 있습니

문제가 곧 정치적인 문제라고 전문가는 지적합

게 강력한 입장 표명과 불관용을 구분하는 것은

서는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다. 이는 6,70년대 흑인 관련 연구 학과 설치 등

니다. “내가 아는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때로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Matter)” 운동을 비판한 보수 성향 인사 헤더

을 주장했던 학생 운동을 상기시키는 현상입니

연대 의식을 드러내고 싶어하죠.” 한 교수는 한

그렇다면 대학들은 이처럼 증가하는 학생들의

맥 도널드(Heather Mac Donald)가 초청 강

다. 다만 운동의 범위는 훨씬 넓어졌죠. 오늘날

학기 동안 무려 10개 학생 단체의 방문을 받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연을 왔다가 텅 빈 강의실에서 강연하는 모습이

캠퍼스의 다양성 운동가들에게는 모든 것이 공

습니다. 각 단체가 활동 공간과 인력 지원을 요

“일부 교수들은 기존의 강의 노트를 고수하고

인터넷 생중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몇몇

격 대상입니다.

청했죠. 퀴어로서 한 번, 라티노로서 한 번, 총

싶어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단계 나아가야

흑인 학생들은 총장에게 항의 메일을 써서 앞으

학생들은 대학 당국이 인종, 문화, 성, 종교, 이

두 개 단체의 일원으로 두 번 방문한 학생도 있

해요. 캠퍼스가 변하고 있으니까요.” 오레건대

로 대학이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민자, 저소득 등 다양한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었습니다. 대학 당국이 자신이 가진 정체성의 다

학교사회학과드웨인플라자교수의지적입니다.

취해나갈 것인지를 물었고, 보수 성향의 학내

인식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

양한 면을 모두 알아주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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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SECTION D

종교기사 제휴

종교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290 호 2017년 8월 18일

필라벧엘신학대 제11회 졸업식 올해 8명 배출…2013년부터 총 96명

필라델피아 벧엘신학대학(총장 안재도 박사)가 지난 13일(일) 제11회 졸업식을 거

졸업식(2017년 6월 27일)에서 4명(몽골), 10회 졸업식(2017년 7월 20일)에서 4명(타 지키스탄) 등을 포함해 총 96명의 졸업생을

행하고 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필라벧엘장로교 회(담임 안재도 목사) 본당에서 거행된 졸업

또 오는 9월 6일 미얀마에서 12명, 11월

식은 최영덕 박사의 인도로 뉴욕양무리교

3일 멕시코에서 4명을 추가로 배출할 예정

회 이준성 박사가 대표기도를, 벧엘신학대

이다.

김명욱 박사가 성경봉독을, 벧엘장로교회

이날 졸업장 수여는 총장 안재도 박사가

할렐루야 찬양대가 찬양을 각각 맡았다. 설

맡았으며 졸업생 중 도명근, 박장백, 안봉애,

교에 나선 벧엘신학대학 안재도 총장은 시

남숙현, 강연자, 박보현씨 등이 신학사(B.A)

편 51장 9절에서 10절의 말씀으로‘정직한

학위를, 김연하 안혜경씨 등이 목회학 석사 업식(2014년 2월 14일)에서 4명(칠레), 3회

4명(캄보디아), 6회 졸업식(2016년 5월 19

오봉환 목사(열방교회)는 졸업식 연혁보

졸업식(2014년 9월 26일)에서 11명(미얀

일)에서 3명(타지키스탄), 7회 졸업식(2016

고를 통해 지난 2013년 1회 졸업식(11월 10

마), 4회 졸업식(2015년 4월 29일)에서 14명

년 9월 13일)에서 8명(미얀마), 8회 졸업식

일, 캄보디아)에서 2명의 졸업생을, 2회 졸

(중국), 5회 졸업식(2015년 10월 9일)에서

(2017년 6월 27일)에서 18명(필리핀), 9회

영’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M.Div) 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 학교는 평신도를 교육해 선교사로 파 송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문의 215-549-1489 / bcsuas.org

필라델피아교회 설립 44주년

필라 한인교회협의회주관 광복 72주년 기념 예배

이경종 목사 인도로 감사예배 드려

한마음교회본당서…평화위한 만세삼창 기 15장으로 ‘광복의 노래! 구원 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파했다. 박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 백여년 동안 애굽에서의 노예생 활에서 해방되어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향해 노래를 불렀던 것 필라델피아한인교회협의회(회

처럼 아직은 반쪽 해방으로 밖에

장 김영천 목사, 필라한마음교

볼 수 없는 남북한 대립마저도 속

회)가 제 72주년 광복절을 맡아

히 해방되어 남북한 모두가 진정

필라델피아교회(담임 이경종

았으며 성경봉독에서는 골로새

하여 목사로, 선교사로 미국의 주

지난 13일(일) 렌스데일에 있는

한 자유와 구원의 노래를 부를 수

목사)가 지난 13일(일) 교회 설

서 1장 24절에서 29절의 말씀을

류사회로 진출시켜 주심을 감사

필라한마음교회 본당에서 감사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립 44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봉독했다.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지나온

예배를 드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국과 조국, 세

드렸다.

이날 대표기도는 몽고메리교회

계평화를 기해 통성기도를 올렸

박상욱 장로가 맡았으며 설교는

이경종 목사는‘주의 영광의

날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역에

이경종 목사(사진 뒷줄 오른쪽

소망을 이루는 교회’ 라는 제목

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넘칠 것

으며 광복절을 기념하는 애국가

끝)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의 설교에서“우리 교회를 44년

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필라교회협의회 증경회장으로

제창과 만세삼창 등으로 행사를

예배 부름 시편 135장 1절에서 5

전에 이 미국 땅에 주님의 뜻이

이날 특별 찬양은 휍시바 팀의

필라서머나교회에 시무하고 있

마무리했다.

절로 경배 찬양을 올리고 신앙고

있어 이곳 필라델피아지역에 필

오카리나 연주로‘죄짐 맡은 우

문의 215-917-3315

백과 사도 신경 등으로 이어졌다.

라델피아 교회를 세워주셨다” 며

리 구주’ 를 찬양했다.

는 박등배 목사(사진)가 출애굽

대표기도는 한상우 장로가 맡 “지금까지 많은 성도들을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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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제278회 - 화요기도회 박상용 선교사 초청

헌신예배 정원수 목사 초청으로 열려

인도하는 길만이 바른 길이며 그 분

며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유지

의 말씀이 바로 진리의 말씀이다"라

하 장로(새출발장로교회/방송 운영

고 말했다.

이사)는 한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려

정 목사의 말씀선포가 끝난

또 그는 "우리의 영원한 생명은 하늘

움 없이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 찬송 496장(통260)을 부르

나라에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

후원을 할 수 있도록 각각 기도했다.

고 노준구 장로의 인도로 헌신

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이후 찬송 348장(통 388)을 부르고

합심기도를 드렸다. 기도 주제

주 예수그리스도만 믿고 의지해야

기도가 이어졌다. 김치수 목사(예루

는 '기드온 300용사(월 10불

한다"고 강조했다.

살렘교회)는 필라델피아・남부뉴

후원) 참여를 위해', '굿뉴스 인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8월

이어서 정상인 목사(성언장로교회)

저지・델라웨어교회협의회와 필라

터넷복음방송 사역에 필요한

15일(화) 오후 7시 30분 방송 예배

가 중보기도 인도를 하고, 찬송 510

목사회・장로회가 복음전파에 합심

건축헌금 참여를 위해', '굿뉴

실에서 박상용 선교사(캄보디아선

장(통 276)를 불렀다. 이어진 합심

할 수 있도록, 조인순 사모는 최영호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스 인터넷복음방송 문서선교

교사, 사진)를 초청하여 제278회 화

기도에서는 박상용 선교사의 원활한

(일본)・김만우(중동)・계덕호 선

지난 8월 13일(주일) 오후 4시

의 일환인 필라good뉴스와 코

요기도회를 열었다.

사역, 김동헌 목사(필라순복음선교

교사(한국섬마을) 사역과 후원을 위

방송국 예배실에서 정원수 목

리아위크 종교섹션을 통해 한

예배인도는 김치수 목사(예루살램

교회담임)의 빠른 건강회복, 방송 사

해, 김정은 목사(방송 위원)는 새로

사(방송위원, 사진)를 초청하

인동포에게 복음이 전파될수

교회/방송위원), 피아노반주는 이선

역에 필요한 자체 건물 구입을 위한

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과 어

여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가

있도록', '고바우상가건물에

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예배위원)

건축헌금 후원, 방송 사역 재정적 후

려운 여건에 있는 한인동포가정을

졌다.

한인동포와 믿음의 업체가 입

찬양인도는 김세훈 목사(필라순복

원을 위한 기드온 300용사(매월10

위해 각각 기도드렸다. 찬송 496장

주해 한인타운이 조성돨 수 있

음선교교회/방송위원)가 각각 맡았

불) 가입, 방송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통260))을 부른 후, 박상용 선교사

도록' 등 이었다.

다. 신앙고백 후 찬송 585장(통 384

코리아위크 종교섹션 광고 후원, 고

가 방송사역 동역자와 재정후원자를

예배인도는 노준구 장로(방 송 운영이사), 반주는 권오국 장로(뉴저지 벧엘장로교회/방

박승국 목사가 헌신대표기

장)을 불렀고, 유지하 장로(방송 운

바우상가 건물에 믿음의 업체 입주

위한 기도와 축도함으로 제278회 화

송예배위원), 찬양인도는 박승

도를 한 후 찬송 425장(통217)

영이사)의 대표기도가 이어졌다.

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요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국 목사(방송위원)가 맡았다.

을 불렀고 정원수 목사의 축도,

말씀증거에 나선 박상용 선교사는

중보기도 시간에 김주현 목사(예수

찬송 195장(통 175)을 부르고

권오국 장로의 친교기도로 예

요한복음14:5-6절의 말씀을 인용

님살피세족장로교회)는 한국과 북

<279회 화요기도회>

김치수 목사의 대표기도 후, 정

배를 마쳤다. 이번 예배에는 뉴

한 '길, 진리,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

8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원수 목사가 디모데전서 2:8

욕 할렐루야 서점 최진옥 장로

말씀을 증거했다. 김 선교사는 "우리

로 통일이 이뤄지도록, 김영순 목사

설교: 김창만 목사

절의 말씀을 인용해 "응답받는

가 참석해 함께 영광을 드렸다.

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분

(그리스도생명교회)는 한반도와 미

(온누리순복음교회)

기도의 자세"라는 주제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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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오직 주님 한 분 이므로, 그 분이

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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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교회 215-945-1512 Cell 267-307-6226 paulwkim@mybcpc.org

담임목사 최해근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조정칠 주일예배 오전 11시

담임목사 고택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풍운 주일예배 ➊ 오전 8시30분 ➋ 10시 ➌ 11시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예루살렘교회

필라델피아한인개혁장로교회

예승장로교회

제자교회

1925 W Cheltenham Ave, La Mott, PA 19027 교회 610-352-8780 Cell 484-477-8453 chisoo8453@gmail.com

11047 Bustleton Ave, Philadelphia, PA 19116 교회 215-552-9563 Cell 215-771-2224 krpastor@hotmail.com

750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500-2838 Cell 215-500-2838 Yeseungkim@yahoo.com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397-0297 Cell 267-474-0905 pjcree@hotmail.com

담임목사 김치수 주일예배 오후 2시

담임목사 장덕상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담임목사 김성철

담임목사 이정철

주일예배 1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주님의교회

양의문교회

필라서머나교회

벧엘장로교회

551 Paxon Hollow Rd. P.O.Box 403, Broomall, PA 19008

1301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교회 610-449-7799 Cell 610-864-9500 Scyoon1138@hanmail.net

235 Summit Ave, Fort Washington, PA 19034 교회 267-307-1757 Cell 215-362-4818 deungpark@gmail.com

6866 N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9-1489 Cell 215-572-0438 jaedoann@yahoo.com

교회 610-356-4327 Cell 610-517-8477 lordchurch@hotmail.com

담임목사 안문균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브니엘장로교회 301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4177 Cell 215-407-3898 Josh4him@hotmail.com

담임목사 정희권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매월 첫째주 새벽기도회 오전 6시(월-토)

담임목사 윤상철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5시 30분(월-토)

예수사랑교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Cell 718-799-6181 jesuslovechurch08@gmail.com

담임목사 김 곤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담임목사 박등배

담임목사 안재도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매일)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구세군필라한인교회

내백성장로교회

5830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 교회 215-742-8992 Cell 215-694-5007 dsp505@yahoo.co.kr

2907 Jolly Rd, Plymouth Meeting, PA 19462 교회 215-852-1723 Cell 610-357-4700 hope2c@hotmail.com

담임목사 박도성 주일예배 오전 11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이병은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후 12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벤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목양장로교회

세선교회

필라안디옥교회

2820 Mechanicsville Rd, Bensalem, PA 19020 교회 215-639-1320 Cell 215-688-0966 dkumc91@yahoo.com

1404 N Hills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5392 Cell 267-644-8179

1181 Lakeside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8-3373 Cell 817-715-4003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828-6760 Cell 610-766-2001 revho@antiochurch.org

담임목사 차명훈

담임목사 주은재

담임목사 문성민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5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담임목사 호성기 주일예배 오전 8시(한)/10시 30 분(영)/11시(한)/오후 1시(영)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부흥회 오전 5시 15분(화-토)

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새한장로교회 장학금수여식

●

국제연합총회 동부노회 임원 시찰회 지난 14일 필라델피아교회서 개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으 로, 믿음의 공동체로서 하나 님의 영광이 항상 함께할 때 교회가 본연의 역활을 감당 한다"고 했다. 또 한 목사는 "필라델피아 교회가 44년전에 여기 세워 질 때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 세우셨으며 앞으로의 44년

▲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새한장로교회 장학위원회 위원장 고택원 목사(뒷줄 오 른쪽에서 네번째) 그리고 회원들이 수여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광 이 임하는교회로 확장되며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6 Summit

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하여, 작

성장되기를 바란다"고 축복

Valley Lane. Oreland. PA 19075)는 지

년에 이어 두번째로 22명의 신청자 중

했다.

난 8월 13일(주일) 오후 1시 30분 예배

장학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총 7명의 학

당에서 고택원 목사 사회로 2017년 장

생들에게 각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수

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여하였다.

장학위원장인 고택원목사는 "소수

선발된 장학생은 다음과 같다.

말씀증거가 끝난 후, 함심 ▲ 국제연합총회 동부노회 임원시찰회가 끝난 후 노회장 한위현 목사(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부노회장 송인종 목사(뒷줄 오른쪽 첫번째)와 노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도시간에는 김영천 목사 (필라한마음교회)의 인도로 정숙자 목사(물댄동산교회) 와 한상우 장로(필라델피아

민족으로 미국에 이민와 어려운 여건속

Ashley Hur(드렉셀대학교, GCC) /

에서 자녀들을 양육하며 가정을 이루고

Yosub Lee(템플대학교,영생장로교

국제연합총회 동부노회

뿌리를 내려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써,

회) / Glenn Oh(펜스테이트대학교) /

(노회장: 한위현목사/참좋은

이제는 우리의 자손들이 열심히 공부하

Chang Jeong(빌라노바대학교, 성언교

교회) 임원 시찰회가 지난 8

한위현 목사는 역대하 7장

여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

회) / Yoongyeong Back(드렉셀대학교,

월 14일(월) 오후 2시 필라델

1절-7절의 말씀을 인용한 "

이 미국땅에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는

포도원교회) / KwanWoo Lee(초대교

피아교회(담임: 이경종목사)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는 교

예배에 앞서 노회 임원과

것이 우리의 할일이며 한인동포의 꿈이

회) / Rebecca Park(펜스테이트대학교,

예배당에서 열렸다.

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

함께 노회원들이 동석한 가

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생장로교회)

노회장인 한위현 목사가

다. 그는 "교회의 공동체는 사

운데 필라델피아교회 이경종

예배인도를, 부노회장 송인

람이 모이는장소가 아니고

목사가 접대를 했다.

새한장로교회는 꿈을 이루는데 경제

상담 및 문의: 215-668-3599

종 목사(좋은소리교회)가 기

교회)가 기도하였으며 한성

도를 했다.

호 목사(필라델피아 교회 원 로목사)의축도로 예배를 마 쳤다.

●

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사 도 바 울 과 함 께 떠 나 는 초대기독교여행

회당 3 도 로마 법정이 회당 내에서 이루어진 합의 를 인정한 경우도 있다고 전한다. 요세푸스 는 또한 유대인의 반란에 참여할 것인지 말 것인지 유대인들이 회당에 모여 의논하였 다고 전한다. 때때로 유대인들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회당에 모여 그들의 의사를 결정하였다. 회당은 기본적으로 지역사회 에 의해 운영되어졌다. 따라서 같은 지역에 있는 회당일지라도 개개의 회당들은 나름 대로 각각의 개성과 특징들이 있었다. 이것 은 단지 건축물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그들 이 드리는 기도의 패턴, 설교의 스타일, 성경 공부에 대한 방법들도 포함된다. 예루살렘

오스티아 회당의 입구

정희권 목사 브니엘 장로교회 담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졸업 (M.Div) 215-407-3898

성전은 희생 제물을 바치는 의식에 중점을

회당장은 예배를 이끌고, 사람들 간의 분

의 경우는 부엌을 소유하고 있었고, 부엌 옆

두었던 반면, 회당은 성경 읽기, 개인기도,

쟁을 해결하며 지역 사회 및 외부에 대해 회

에는 만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공동 기도, 찬양, 설교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당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반면 장로들은

있었다. 유월절과 같은 유대인의 명절 때 함

종교적 의식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회당장에게 자문 역할을 하였으며, 행정적

께 음식을 나누는 교제의 자리이자, 또한 이

다가갈 수 있었다.

인 면과 교육적인면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부엌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옷과 수프를 제

이렇듯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회당은 종

한 명 이상의 서기관이 있었는데 이들은 회

공하는 구제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교적 중심지였을 뿐만 아니라 교육적, 사

당의 기록과 보관, 그리고 성경을 가르쳤던

회당이 지역 봉사에도 적극적이었음을 보

회문화적, 치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

것으로 보인다.

여주는 한 단면이다. 또한 회당은 분쟁을 해

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유대인들의 지역 공

회당은 종교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결하는 일종의 법정 역할을 했다고 한다. 요

동생활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사회적인 면에서도 밀접한 연관성이 지니

세푸스에 따르면 유대인들이 때때로 자신

이다. 회당은그들 삶의 일부분이었다. 바

고 있었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결혼식과

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법적인 문제를 회당

울은 그 회당 안으로 복음을 들고 들어갔던

장례식이 회당에서 있었다. 오스티아 회당

내에서 합의를 보기도 하였으며, 흥미롭게

것이다.

건강한 마음

밝은 한인사회 마음도 건강 검진이 필요해요!

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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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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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청기목사와 함 께 하 는 성 경 퀴 즈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인적 사항

직접 보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아 영 적으로 둔감하고, 이상적 사고를 지닌 자

① 빌립은‘말(馬)을 사랑하는 자’라는

이다(요 14:6-8).

뜻이다. ② 갈릴리 벳세다 출신이다(요 1:44).

132회

친구를 전도한

다(요 1:44, 45).

빌립

④ 베드로, 안드레, 나다나엘의 친구이

시대적 배경

① 빌립은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님의 질 문에 나름대로 정확히 계산된 대답을 했다

주요 생애

③ 예수님의 12제 중 한 사람이다(눅 6:14).

신중한 제자 :

평가 및 교훈

(요 6:7). 그러나 이같은 빌립의 대답이 인 간적으로는 신중하고 빈틈없는 것이었다

① 예수의 제자 이전 : 벳세다에서 성장

할지라도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신앙적인

하였다(요 1:44). 오실 메시야를 대망 하

모습은 아니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이

였다(요 1:45). 예수님의 부름 받았다(요

처럼 인간적으로는 빈틈없고 치밀하지만

1:43). 친구 나다나엘을 전도 하였다(요

도리어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지연

1:45).

시키고 방해가 되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② 예수의 제자 이후 : 사도로 세움 받

하나님의 일에 신중하고 진지해야 하겠지

A.D. 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개시 얼

았다(막 3:18). 오병이어 기적 전에 예수

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의

마 후에 제자로 부름 받아 A.D. 1세기 중반

께 믿음을 시험받았다(요 6:5-13). 헬라

머리로 제한하는 불신앙적인 모습을 가져

이후까지 활동한 인물이다. 교회사가인

인들을 예수께 인도하였다(요 12:20-

서는 안 되겠다.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빌립은 초대교회 확

28).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주께 간청하

② 빌립은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놀라운

장기(A.D. 1세기 중반)에 브루기야와 아시

였다(요 14:7-12). 예수 체포 시 도망갔

사실을 깨닫자 곧 사랑하는 친구 나다나엘

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히에라폴리

다(마 25:26).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

을 찾아가 참으로 지혜롭게 이 사실을 전

스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요 20:26). 예수의 승천 목격 하였다(눅

했다(요 1:43-46). 이와 같이 구원의 기쁨

24:50-53). 마가 다락방에서 오순절 성령

을 누린 자가 그 기쁨을 가까운 사람에게

강림을 체험 하였다(행 1:13 ; 2:1-4). 히

도 전하고 싶어 함은 당연한 것이다. 이에

에라폴리스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구원의 기쁨

성품 ①‘나를 좇으라’ 는 예수님의 단도직입 적인 명령에 무조건 순종할 만큼 강한 결

을 누렸으니, 이제 지체하지 말고 내 친족,

구속사적 지위

단력을 갖춘 자이다(요 1:43-45).

과 같이‘와보라’ 며 전도하는 열정을 나타

② 부름 받은 즉시 친구를 주께 인도한

① 주님의 부름을 받은 즉시 나가서 전

것으로 보아 열심 있는 전도 신앙의 소유

도함으로써 복음 전파를 위한 제자의 사명

자이다(요 1:43, 45).

을 잘 보여준 자이다(요 1:45).

③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님의 질문에 재 빨리 머리로 계산하여 대답한 것으로 보아

② 초대 교회 설립자들인 12사도 중 한 사람이다.

현실적 이해타산이 빠른 자이다(요 6:8④ 예수님을 뵙고자 한 헬라인들의 요 청을 듣고도 즉시 데려가지 않고 안드레와 의논한 것으로 보아 매사에 신중한 자이다 (요 12:20-22).

내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③ 빌립에게는 자신의 고민을 의논할 친 구 안드레가 있었고, 빌립 자신 또한 나다 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좋은 친구가 되 었다(요1:45;12:22). 이와 같이 성도에게 는 신앙을 돈독히 세워줄 수 있는 좋은 친

주요 실수

12).

내 가족, 내 친구, 가까운 이웃들에게 빌립

구들이 필요하며, 각 성도들 자신이 다른 성도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엇다? 주어야

① 믿음을 시험하는 예수께 자기 머리로

한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날이 임박하여

계산된 인간적인 대답을 하였다(요 6:7).

서 더욱 성도들 간에 모이기를 힘쓰며, 서

② 예수 체포 시 도망갔다(마 26:56).

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참

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도 하나님을

친구로서의 교제가 절실히 요청된다(히 10:24). ④ 빌립은 예수님을 따라간 후 오병 이 어의 기적 때에나,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

성경퀴즈 신청기 목사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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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밤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할 때에도 아 직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고 많은

➊ 빌립의 세 인구 이름은 무엇인가?(요 1:44, 45)

회의와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요 6:8-

➋ 빌립은 ‘나를 좇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어떻게 반응했나요?(요 1:43-45)

13;14:7-12). 그러나 빌립은 그러한 회의

➌ 빌립은 부름 받은 즉시 누구를 주께로 인도하였나요?(요 1:43, 45)

뒤따랐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도 신앙생

➍ 빌립은 예수님의 질문에 재빨리 무엇이라 대답 했나요?(요 6:8-12)

중에도 끝까지 주님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활을 할 때에 때때로 회의와 의심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주님을

➎ 빌립은 예수님을 뵙고자 한 헬라인들의 요청을 듣고 누구와 의논하였 나요?(요 12 :20-22)

떠나서는 안 되며, 모든 회의들을 탐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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➏ 빌립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도 누구를 직접 보여 달라고 요청했나 요?(요 14:6-8)

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215-307-7068

➒ 빌립은 무엇을 목격했나요?(눅 24:50-53)

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

E-Mail

➓ 빌립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무엇을 체험하였나요?(행 1:13 ; 2:1-4)

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퀴즈 정답 보낼 주소

goodnewsusa.org@gmail.com

➐ 빌립은 예수님이 체포될 때 어떻게 했나요?(마 25:26) ➑ 도망갔던 빌립도 누구를 만났나요?(요 20:26)

욕으로 전환시켜 주님을 더욱 잘 알고 믿

핵심 성구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

나사렛 예수니라” (요 1:45).

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천 조 웅 목 사

●

칼 럼

나타내 보이시는 성령 인류 역사이래, 최초의 현대 교회는 성령으로 태동되었다. 교회의 원형인 초대 교회가 그러했

들이라는 정체, 곧 하나님과의 부자 관계가 최초 로 증거된 역사적 사건이다.

다. 그러기에 성령께서 교회를 위하여 일 하시는

예수께서는 아기 때나 장성하신 때나 하나님

것은, 교회에 하나님을 나타내시는 것이며 하나

이 아니셨던가? 분명히 하나님이셨지만 그러나

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시는 것이다.

성령을 받으시기 전까지는 하나님이라는 확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성령으로 잉태 된

한 공적 증거가 나타난 적이 없었다. 이와 같이,

것이 “나타났더니”(마1:18) 라고 성경이 밝히고

성령께서는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아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성령에 의해서 자신을 나

들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

타내시며 아들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영광

는 분이시다.

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믿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성령

자들 안에 거하신다. 주님은 2천여 년 전, 하늘 보

을 초월하지 않으시며 독생자 예수께서도 성령

좌로 올라가셨지만 그러나 살아 계신 주님이심

을 초월한 적이 없으시다. 따라서 오늘날 그리스

을 나타내 보이시기 위해 지금 우리 안에 임재 해

도인들에게 있어, 성령을 초월하는 신앙은 주님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의 신앙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믿는 자들 안에 임재 해 계

신학도 귀하고 교리, 교단, 전통 등 모든 것이

시다는 이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다 귀하지만 성령 시대인 이 시대에 있어서 절대

하는 것이다. 그 정답이, 요한일서 3장 24절 말씀

적으로 존귀히 여겨야 할 것은, 바로 성령으로

이다.

말미암는 신앙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께서 우리 안에 거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고매한 인격과 박애주

계신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된다…”

의를 비롯한 Humanism(인도주의)이 마치 지고

다시 말해, 예수께서 우리 안에 거해 계시다는

한 기독교 신앙의 표본인줄로 착각하지만 그것

이 기막힌 사실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나타내 보

은 종교의 부산물일 뿐이다.

이신다는 뜻이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왜냐하면, 육체의 훈련과 수양은 어느 정도 사

우리가 기도할 때,“주여! 내게 역사하소서!”

람을 변화 시킬 수는 있으나 성령이 아니고서는

라고 기도하는 것은,“성령이여! 예수께서 하신

인간의 본질적 변화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을 내게 나타내 보이소서!”하는 뜻이다. 또 하

인간의 본질적 변화는 체험 신앙에 달려 있다. 그래서 교회란, 종교인을 배출하는 곳이 아니라.

나님만이 아시는 깊은 진리를 내게 나타내 보이 소서!”하는 의미이다.

바로 그 체험 신앙을 쌓게 하는 곳이다. 성령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복음화! 복음화! 영적

로 하나님과의 체험적 부자 관계가 이루어지게

각성! 영적 각성!’하면서 일대 변화를 촉구한

하는 현장, 그곳이, 바로 교회이다.

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성령으로 하지 않으면

독생하신 하나님, 예수께서 친히 성령을 받으 셨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무 역사도 나타나지 않음을 우리가 알아야 하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겠다. 복음화나 영적 각성은 사실상, ‘성령의 도

어느 날, 예수께서 침례 요한을 통하여 침례를

움을 받으라’ 는 우회적 표현이다. 우리는 복음

받으시던 순간, 기막힌 일이 벌어졌던 사실을 우

화든, 영적 각성이든 그 결과는 성령으로만 나타

리는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성령께서 주님

난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할 것이다.

에게 임하시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육안으 로도 목격된 현상이었다. (요1:33)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성령을 보내 주신 것은 하 나님의 한 부분을 잘라 내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

하늘에서는, “저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저

님 자신이 우리에게 나타나시려는 것이다.

는 내 기뻐하는 자라!” 는 신비한 음성까지 울려 퍼졌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하나님의 아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그러므로 믿음은 성령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다. -할렐루야!-

휄로쉽교회 천 조 웅 목사 8707 West Cheltenham Avenue Wyndmoor, PA 19038

215-869-2473 267-242-1643

천조웅 목사 휄로쉽교회 215-869-2473

gmail: jooong0220@gmail.com

갈멜산기도원 10주년

신유 축복 성회 2017년 9월 7일 (목) - 9월 9일 (토) 병든자가 그자리에서 낫는 기적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순간에 주인공으로써 함께 하십시오! 김여호수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영적·정신적·육체적·환경적 아픔을 치유하는 은사를 가지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아픈 이들을 낫게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오셔서 성령의 역사를 통해 기적과 사랑·은혜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사:

김여호수아 목사

- 뉴욕 가나안 입성교회 시무 - CTS TV Week 집회 강사 집회 안내 첫째날

9월 7일(목)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둘째날

9월 8일(금)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셋째날

9월 9일(토)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놀라운 현장에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꼭 잡으십시오! 장소:

갈멜산기도원

(원장 김인옥)

6122 N. Lambert st. Philadelphia, PA 19138 전화 267-243-9625 / 215-485-8228

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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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황삼열목사의 성 경 이 야 기

고린도전서 2장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마음”

바울서신 시리즈 제29호

바울은“우리가 온전한 (성장된)자들 중 에서 지혜” 를 말한다고 했다 (6절상). 바울

황삼열 목사 Christ Life Church 4110 Butler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pastorsamhwang@outlook.com 215 530 4922 문의・상담 환영

D 11

●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

의 능력에”있었음을 알 수 있다 (4-5절).

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

은 고린도교회가 영적으로 성장된 교회가

바울이 덧붙여 말하기를 영적으로 성장

로라야 분변합이이니라”(14절). 교회가 세

되기를 원했던것 같다. 사실은 고전2장은

된 자는“하나님의 지혜”(7절)를 얻은자인

상과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믿지 않는

영적으로 성장된 자들이 아니면 이해 할 수

데“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

자들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다. 기억해야

가 없을 것이다.“온전한 자”또는“성장된

게 보이셨” 던 것이다 (10절). 분명히 이것은

될 것은 바울은 분명히“성장된 자” 들에게

자” 의 바울의 정의는 무엇인가? 세상의 위

세상이 알지 못하는 것이며 (8절)“비밀한

글을 쓴 것이며 그런“성장된 자’ 들은 그 다

치나 지식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이는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7절)는“하나

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달라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

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

야 될 교회나 성도가 세상을 닮아가기 위해

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6절하).“그리스

하신”것이다 (9절).

열심히 달려가는 것은 어찌된 것인가? 자신

도의 마음” 을 소유한 자들을 말했다 (16절).

바울은 사람의 영과 하나님의 영을 구분

을 매우 냉철하게 살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당신은“성장된 자” 인가? 그렇다면 고전2

했다.“사람의 사정(마음)을 사람의 속에 있

나의 노력보다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

것이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의 사정(마음)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

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

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

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

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

졌느니라”(16절).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

의 마음은 같다. 그러므로 바울이“예수 그

떨었노라”(2-3절). 이것이 바로 영적으로

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

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힌것”(2절)에

성장된 자의 모습이다. 영적으로 성장된 자

라”(11-12절).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는

만 초점을 맞출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리스

는 반드시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마음

판이 하게 다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도의 마음을 확실히 품었기 때문이다. 당신

을 담고 있다. 고전2장을 공부하는 동안에

의 문화에 따라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마음

이 바울과 같이 이 말씀을 확실히 받아들일

이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성령,” “하나님

에 들기위해 믿는자의 모습을 때로는 버리

수 있다면 당신은“성장된 자” 의 반열에 속

의 영,” “그의 영,” “그리스도의 마음” 이여

기도, 감추기도 한다. 아마도 이런 문화속에

한자이다 (6절하).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

러번 반복 되었다. 바울의 초점은“다만 성

고린도교회도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육

에서 성장된 성도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

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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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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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경제•한국뉴스

SECTION E

267•528•6810 제 290호 2017년 8월 18일

“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적 해결” •남북관계• 한미동맹 안보초석 말하면서도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 국민들의 전쟁 불안감 달래며 북-미 겨냥 평화적 해결 피력 “북 붕괴•흡수통일 원치 않는다”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최장섭(앞 줄 오른쪽부터)·이인우 할아버지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에

다.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우리가 하는 모든 결정은 동맹국과 협의해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핵 문제의 출발점

는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을 돌파할 새로운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한 는 이른바‘운전석론’ 이 더욱 적극적으 제안은 눈에 띄지 않는다. 대신 한반도 위기 다’

서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고 한 바 있다. 문 대

이 북핵 동결이라는 점 △대북 제재는 대화

통령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

를 위한 것이라는 점 △북한의 붕괴도, 흡수

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고 북

로 표명돼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정부는

며“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다

통일도, 인위적 통일도 원하지 않는다는 점

핵 문제 등 얽혀 있는 한반도 상황을 풀어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미국과 긴밀

르지 않다” 고 한 것도 이런 배경을 염두에 둔

등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대북 제재가

기 위한 기본 원칙 등을 재확인했다. 최근 북

히 협력하면서 안보 위기를 타개할 것” 이라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 대화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설

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유

며 한-미 동맹이 한국 안보의 초석임을 인정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명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문 대통령은“제

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하면서도,“그러나 우리의 안보를 동맹국에

은“문 대통령이 전쟁 문제는 미국에 대해

재와 대화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 제재와

북한의‘괌 포위사격’위협 등으로 한층 험

게만 의존할 수 없다.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서도‘노’ 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대화가 함께 갈 때 문제 해결의 단초가 열렸

악해진 한반도 안보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고 선언했다.

것” 이라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

다” 고 했다. 또 이대로 가면“우리 역시 원하

문 대통령이“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

수는“한반도 운명을 동맹국에만 의존하지

지 않더라도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

은 안 된다” 고 강조한 것이나“한반도에서

않겠다는‘한반도 운명의 평화적, 자주적 결

욱 높여갈 수밖에 없다” 고 했다. 북한이“대

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

정론’ 에 대한 의지가 느껴진다. 그러나 평화

화와 제재가 양립할 수 없다” 고 반발하는 것

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

를 만들기 위한 남북 특사 교환 등 적극적 제

에 대해‘대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제재’ 라고 설득하는 모양새다.

풀이된다.

■ “모든 걸 걸고 전쟁 막겠다” 의지 피력

을 결정할 수 없다” 고 단언한 것은 미국을 겨

안이나 북-미 간 직접대화 촉구와 같이 국

문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를 우리가 주도

냥한 메시지로 보인다. 현재 한국군에 대한

면을 돌파할 통 큰 결정이 없다는 점이 아쉽

적으로 극복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전시 작전통제권은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

다” 고 말했다.

밝혔다. 자칫 괌을 둘러싼 북-미 간 충돌이

한미군사령관이 갖고 있다. 그러나 한미연

한반도로 비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

합사령관의 전시 작전통제권은 한-미 양국

으로 나서 평화를 지켜나가겠다는 뜻이다.

정상 및 국방장관의 지휘 지침에 따라 행사

문 대통령은 그동안 북핵 문제나 한반도 분

하도록 돼 있다. 미군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

문 대통령의 대북 제안은 새로운 것을 내

단 극복 과정이 평화적인 수단으로 이뤄져

지만 사실상 미국이 한국을 제외하고 일방

놓기보다는 그동안‘베를린 구상’등에서

야 한다는 점은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적으로 대북 선제타격 등 군사 조처를 결정

밝혔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 강조하는 수준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강제동

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이다.

에 그쳤다. 대신 북핵 문제나 남북 교류·협

원 피해를 언급하며“앞으로 남북관계가 풀

력 문제 등에 대한 기본 입장과 원칙을 진정

리면 남북이 공동으로 강제동원 피해 실태

성 있게 전달하는 데 힘썼다.

조사를 하는 것도 검토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경축사에는 정부가 한반도 위기 극복 과정을 좀더 주도적으로 이끌고

이와 관련해 최근 방한했던 조지프 던퍼

나가겠다는 의지가 훨씬 강력하게 담겨 있

드 미 합참의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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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인텔 CEO도 트럼프 제조업 자문위 사퇴 다” 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

애플•골드만•코카콜라 지분은 유지

양심상 편협성과 극단주의에 맞서 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제 제약사 머크의 켄 프레이저

전날 머크 케네스 프리제어, 언더아머 케빈 플랭크도 사퇴 백인 우월주의 비판 않은 트럼프에 탈퇴로 항의표시

버핏, GE 전부 팔아치웠다

서“머크의 CEO로서, 그리고 개인 대항해야 할 책임을 느낀다” 고덧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에 대한 투자가 미 연방준비제도

이 미국의 종합 가전기업인 제너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상을 할

럴일렉트릴(GE) 주식을 모두

것이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뤄졌다고 분석했다. 금리가 오르

가 대통령의 제조업자문위원회에

버크셔해서웨이는 14일 미 증

면 금융회사들의 수익성이 좋아

서 사임했으니 그는 바가지 약값을

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질 가능성이 크다.

낮출 시간이 많아질 것” 이라고 적

4~6월기 보유 유가증권 보고서

싱크로니파이낸셜은 미국 소매

으며 맞대응했다.

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버크셔

업체 제휴 카드시장을 장악한 회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자문위

는 지난 3월말까지 GE 주식을

사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전자

하루 만에 3명의 최고경영자

한 백인 우월주의자 폭력사태에 대

원회에는 보잉과 다우케미컬, 존슨

해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하게 비판

약 1058만주, 3억1544만달러

상거래업체인 아마존, 세계 최대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앤존스 등의 CEO도 포함돼 있다.

하지 않은 것을 우회적으로 비난한

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통업체인 월마트 등의 제휴카

령의 제조업 자문위원회를 떠났

이번에 사퇴한 3명의 CEO 외에도

드를 발급한다.

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

것이다. 그의 사퇴 역시 일종의 항

실적 악화로 6월말 기준 GE 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밥 아

의표시인 셈이다.

가가 연초대비 15% 이상 하락

싱크로니파이낸셜에 대한 투자

의자들의 폭동에 대해 제대로 비판

이거 디즈니 CEO가 트럼프 대통령

하면서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

는 미국 소비시장에 대한 투자로

이로써 미국 스포츠 의류브랜드

의 파리 기후 협약 탈퇴 선언 직후

인다.

볼 수 있다. 미국 경제에서 소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와 제약회

자문직에서 물러났다. 우버의 트래

S&P500은 올들어 10% 가량

가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

버그통신 등은 14일 인텔의 브라

사 머크의 케네스 프레지어에 이

비스 캘러닉 전 CEO는 지난 2월 트

올랐으나 GE 주가는 20% 가까

어 버핏이 미국 경제를 낙관하고

이언 크르자닉 CEO(사진)가 이날

어 하루 만에 3명의 CEO가 트럼프

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에

이 추락했다. 이는 다우지수에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잇다.

제조업 자문위원회에서 탈퇴했다

대통령의 자문위원회에서 이탈하

서명한 뒤 위원회를 떠났다.

편입된 30개 종목 중 최악의 성

버핏은 IBM, 웰스파고 지분

고 보도했다. 그는 전날 블로그에

게 됐다. 프리제어는 전날 트위터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향

적이다.

은 축소했으나 제너럴모터스

“우리의 분열된 정치 환경이 미국

를 통해“미국 지도자는 미국의 이

한 비난 여론이 거세진 뒤에야 뒤

대신 버크셔는 2014년 GE에서

(GM),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지

제조업 쇠퇴를 비롯한 심각한 문

상에 반하는 증오, 편견, 집단 우월

늦게 쿠클럭스클랜(KKK) 등 백인

분사한 신용카드 회사 싱크로니

분은 늘렸다. 애플과 골드만삭

제를 불러오고 있음을 환기시키기

주의 등을 분명하게 거부하고 모

우월주의 및 신나치주의 단체에 대

파이낸셜, 뉴욕 멜론은행 등의

스, 코카콜라 보유 주식 수는 변

위해 사임했다” 고 밝혔다. 지난 5

든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

해“인종차별주의는 악이다. 혐오

주식을 담았다. 외신들은 금융주

화가 없었다.

일 미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발생

다는 근본적인 가치를 존중해야 한

스럽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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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엥(PSA) 지분 14%를 매입해 3대 주주에 올

중국 자동차산업이 대륙을 넘어 세계 시 장으로 질주하고 있다. 자금난에 빠진 해외 자동차 기업과 부품업체를 야금야금 사들 인 데 이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 국‘빅3’회사 인수도 추진하고 나섰다. 신 흥국에는 공격적으로 생산공장을 지어 현

중국 ‘자동차 굴기’ 미국 크라이슬러까지 삼키나

랐다. 중국 자동차 업체는 글로벌 생산체제 구 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리차는 남미 의 브라질과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에티오 피아와 이집트, 유럽의 우크라이나와 벨라 루스, 동남아시아의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지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인도와 이란에 생산공장을 세웠다.

창청, 둥펑, 지리차 등이 관심

해외에 12개 생산공장을 둔 창안차도 최 근 이란, 러시아, 브라질에 7개 생산라인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

추가했다. 15개 해외 공장을 보유한 치루이

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자동차 업체가 피

자동차는 최근 브라질에 새로 공장을 지었

아트크라이슬러(FCA) 인수를 시도하고 있

고, 장화이자동차는 해외에 부품조립(KD) 공장 12개를 세웠다.

다고 14일 보도했다. 잘 알려진 중국 자동차 기업의 대표단이 지난주 미시간주에 있는 크

정 과정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40억달러(약

을 했다. 2008년 이후 해외 자동차산업에 쏟

라이슬러 본사를 찾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4조56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을 지원받

아부은 자금이 340억달러에 달한다.

전해졌다. 제시한 가격과 프리미엄이 시장

았다. 2014년 이탈리아 피아트가 인수한 뒤

해외 M&A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지리

가치보다 적은 데다 인수 조건도 맞지 않아

다음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

차다. 2010년 미국 포드에서 스웨덴 볼보를

중국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 줄곧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5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저가 브랜

앞으로 더 거세질 전망이다. 정부가 적극 지

中 정부가 해외 공략 적극 지원

또 다른 소식통은 크라이슬러 인수를 위

미국 언론은 중국 자본이 협상 과정에서

드 이미지를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4

해 실사하고 있는 다른 대형 중국 자동차 기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돼 크라

어 지리차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 국영 자동

월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

업 대표를 만나려고 크라이슬러 경영진이 중

이슬러가 중국 기업에 넘어가는 것은 시간

차 회사 프로톤 지분 49%와 영국 스포츠카

출을 확대하는 내용의‘자동차산업 장기 발

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라고 내다봤다.

제조업체 로터스도 사들였다. 지난달에는

전 방안’ 을 마련했다. 2025년까지 세계적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 를 만드는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회사 8~10곳을 육성

기업을 찾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업체

자금력 앞세워 해외 M&A

도 집어삼켰다.

인 창청자동차를 비롯해 둥펑자동차, 지리 자동차, 크라이슬러의 중국 측 합작 파트너

미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테라푸지아

한다는 목표다.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막강한 자금력을

베이징자동차는 2009년 스웨덴 자동

스(PwC)는“중국 자동차 기업이 M&A로 기

앞세워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인수

차 회사 사브의 2개 차종 생산설비와 지식

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

크라이슬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하며 덩치와 기술력을 키웠다. 올해 상반기

재산권을 인수했다. 사브 인수로 연구개발

다” 며“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자

자동차와 함께 미국 빅3 자동차 회사로 꼽힌

55억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제조·부품 분

(R&D)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

동차업계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

다. 금융위기 충격파를 맞아 2009년 구조조

야에서 여덟 건의 굵직한 인수합병(M&A)

했다. 둥펑차는 2014년 프랑스 푸조시트로

진단했다.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이 거론된다.

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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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성별 간 임금 격차, 주요 원인은 여성의 출산과 육아 학업을 마치고 일을 막 시작하는 시기에는 남녀 간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사회과학자들은 남녀 모두

임금 격차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격차는 곧 생겨나

에게 적용되는 정책과 일터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

고 이후 20년 동안 급격히 늘어나죠.

고 말합니다. 기업들이 실제로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금 격차가 가장 급격하

간을 중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해야 하고, 정부가 육

게 벌어지는 시기를 보면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

아 보조 정책, 육아 휴직 제도를 잘 갖추어야 한다는

니다. 최근 발표된 두 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시

것이죠.

기는 바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즉 여성이 아이

이번 연구에 따르면 25세 대졸 여성은 남성의 90%

를 낳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없고 결혼을 하지 않은

를 벌지만, 45세 대졸 여성이 같은 나이의 대졸 남성

여성은 계속해서 남성과 비슷한 수준의 소득을 유지

에 비해 받는 연봉은 겨우 55%에 불과합니다. 격차

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는 주로 여성이 출산을 하게 되는 커리어 초반에 생겨

출산 여부, 심지어는 결혼 여부가 여성의 소득에 타

납니다. 1970년 부근에 태어난 대졸자를 대상으로

격을 주는 큰 이유는 가정일의 분업이 제대로 이루어

삼은 연구에서는 임금 격차가 대부분 26~33세에 생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부부 두 사람이 모두 풀

겨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졸자들 사이에서 성

타임 직장을 다닐 때도 마찬가지죠. 대졸, 고소득 여

별 간 임금 격차가 더 큰 이유는 대졸자들의 소득이 더

성들은 특히 출산으로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습니다.

높고, 고소득 직종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없는 기혼 여성 또한 더 나

니다. 이런 일자리일수록 근무 시간과 야근을 중시하

은 기회를 따라가기보다는 남편의 직업에 따라 이사

죠. 학사 학위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커리어 초반

를 하거나 한 곳에 머무르면서 소득이 줄어듭니다. 여

에 성별 간 임금 격차가 조금 더 크지만, 그 이후로는

성 스스로 육아 때문에 덜 힘든 직장을 택하기도 하

줄어듭니다. 교육을 덜 받은 남성에게 주어지는 고소

고, 고용주가 여성의 육아와 출산을 고려해 처음부터

득 직종이 예전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즉 고졸 여성

책임 있는 자리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더 잘 벌게 되어서가 아니라 고졸 남성들의 입지가

“부부 중 한 사람은 커리어에 집중하고, 다른 한 사

줄었기 때문이라는 뜻이죠.

람은 집안일을 더 많이 맡게 되죠.”두 연구에 모두 참

전체 임금 격차의 27%는 남성이 더 돈을 많이 주

여한 웰슬리대 소속 경제학자 사리 커의 설명입니다.

는 회사로 이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드러났습

부부 중 소득이 낮은 쪽(주로 여성)이 육아와 집안일

니다. 하지만 여성이 직장을 옮길 때는 사정이 다릅

을 더 맡는 것은 당사자들에게 합리적인 결정일 것입

니다. 더 좋은 자리가 있어서 옮기는 경우보다 남편

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여성의 소득을 낮추는 이유

의 직장을 따라가거나,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는

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악순환 고리에 갇히게 되는 것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73%는 어디에서

이죠.

비롯될까요?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승진이나 연봉 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를 낳은 여성이 일을 실제

상에서 밀리기 때문입니다. 같은 경력을 쌓아도 남성

로 줄이지 않아도 고용주가 아이를 낳은 여성이 일에

과는 대우가 다릅니다. 이직하려고 해도, 현 직장에

덜 헌신할 것으로 생각해 월급을 덜 준다는 연구 결

서 경력을 쌓으려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인 셈이죠.

과도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일을 줄일 때도 월급은

평균적인 대졸 남성은 25~45세에 소득이 77% 증

이에 비례하는 것보다 더 줄어듭니다. 시급으로 환

가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여성의 경우 같은 기간 증가

산해도 남성보다 적은 시급을 받게 되죠. 고용주, 특

하는 소득은 고작 31%입니다. 학사 학위가 없는 경

히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직장의 고용주들은 긴 근무

우 커리어 초반에는 남성이 반짝 돈을 더 벌지만, 45

시간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보상을 하고, 유연한 근

세에 이르면 여성이 많이 따라잡죠. 하지만 45세에

무 형태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월급을 깎는 경향을 보

이르러 소득이 비슷해진다고 해도, 그때까지 적게 받

입니다.

은 돈을 보상받을 방법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피하는 것 말고

<뉴욕타임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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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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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내 집이 돋보이게 하고, 바이어들이 꼭 와서 보고 싶게 만드는 것, 이것이 마케팅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 니다.

화창한 날에 우산을 파는 것은 판매나 세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 바이어

일즈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케팅이

들을 불러 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야 합

라고 부릅니다. 비오는 날에는 아무나 우산

니다. 주변에 경쟁하는 매물이 많다면, 집을

몇 개 정도는 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맑은

보러 온 바이어들의 마음을 그 한번의 기회

2. 그들을 어떻게 찾아내나?

하늘 아래에서 우산을 팔려면 잠재 고객이

에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함을 만들어 내야

3. 그들은 내 집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누구인지 잘 파악해서 그들에게 사야 할 이

합니다. 이것이 에이전트가 해야 하는 일이

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합니다.

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미션입니다.

1. 내 집에 관심을 보일만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우리는 살면서 쇼핑을 참 많이 합니다. 그로서리, 주방용품, 옷, 가전제품, 여행상

집을 팔 때 필요한 사람은 깔끔한 정장

More Buyers = SOLD!

을 입고 듣기 좋은 말을 잘 하는 세일즈맨

품, 보험, 자동차… 그리고 집… 이정도 되면 우리는 쇼핑의 달인이라고

이 아니라, 마케팅 전문가입니다. 특별히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며 살아가

아무리 멋지게 모델 하우스처럼 집을 꾸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

는 이 시대에, 인터넷 마케팅은 가장 강력

며 놓고 바이어가 바로 들어와서 살고 싶도

부분은 손해보지 않도록 알뜰하고 신중하

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나만

록 집을 업그레이드 해 놓아도, 정작 그런 집

게 비교해 본 후 최종 구매를 하곤 합니다.

알고 있는 고급 정보가 있어서 이득을 보던

을 애타게 찾고 있는 바이어를 만나지 못하

그렇다면, 마지막에 우리에게 선택받은 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면 좋은 조건에 집을 팔기는 쉽지 않습니다.

행운의 상품들은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산 것일까요? 그 가장 큰 비밀은, 그 상품들은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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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렇게 집이 팔리지 않는 것일까? 4 마케팅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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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에, 그 중에서 정말 좋은 정보를 가

More Buyers = More Showings = More

우리가 그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잘

려내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Offers = Higher Offers = SOLD!

인도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케팅의 핵심이고, 마케팅의 파

이제 클릭 몇 번이면 누구나 어제 새로 매 물로 나온 집도 알 수가 있고, 집들이 얼마

내 집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 바이어들이

에 팔렸으며, 얼마나 오랫동안 팔리지 않고

많을수록, 가장 좋은 조건으로 집을 팔 수

있는지도 다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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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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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자유한국당 ‘통화녹음 알림’ 법안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 김광림 의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발의 … “비리 노출 원천봉쇄하고 약자의 고발 무기 빼앗는다” 비판 우 녹음을 허용한다.

“큰일났네. 이거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 들이 훔쳐서 했다는 걸로 몰아야 돼.”최순

기존 통신비밀보호법은 물론 판례가 이

실씨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음기록이 수사

법안의 취지와 상충되는 문제도 있다. 통신

에서 주요한 증거로 활용됐다. 지난 총선 때

비밀보호법은 당사자 간 녹음을 합법으로

친박의원들의 공천 개입, 청와대의 KBS 세

인정하고 있으며 1997년 대법원은“피고인

월호 보도개입도 통화녹음이 공개되면서

이 범행 후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오자 피

세상에 알려졌다. 최근 이언주 국민의당 의

해자가 증거를 수집하려고 전화내용을 녹

원의 급식노동자 폄하 발언, 김학철 충북도

음한 경우 모르게 녹음된 것이라 하여 위법

의원의‘레밍’ 발언 역시 기자와 통화에서

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할 수 없다” 고 판시한

나온 내용이다.

바 있다. 2006년 대법원 역시“(대화를 나눈

그런데 이들과 통화하는 도중“상대방이

사람 중) 한 사람이 그 대화를 녹음하는 경우

녹음버튼을 클릭했습니다” 라는 알림이 간

녹음행위가 통신비밀보호법에 위배된다고

다면? 범죄 또는 정치인의 부적절한 언행이

볼 수는 없다 “고 판시했다. 따라서 관련 기준에 대한 논의를 하려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자유한 국당이 핸드폰 통화 녹음을 하면 상대방에 게 알림이 가도록 하는 법안을 지난달 발의

드라마 '비밀의 숲' 화면 갈무리. 극 중 인물 이창준은 핸드폰 녹음을 통해 비리를 폭로한다.

한 가운데 역효과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관련한 함의의 측면에서 모두 심대한 문제

이유다.

를 안고 있다” 고 지적했다.

김광림 의원 측은 미국에서는 27개 주에 서 상대방 동의 없는 통화녹음을 불법으로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을 통해 사업자에 ‘알림 의무’ 를 부과하는 식의 우회로를 찾 을 게 아니라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발 의하고 관련 논의를 하는 게 정상적이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가장 큰 문제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내부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발의 근거로 강조했

오픈넷은 자유한국당 의원 8명과 통화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은 전기통신사업

고발 등 부조리를 밝히는 것을 봉쇄할 수 있

지만 과장됐다는 반론도 있다. 오픈넷은“미

통한 세월호 보도개입 당사자인 무소속 이

자는 이용자가 통화내용을 녹음하는 경우 그

다는 점이다. 오픈넷은“개정안은 대화 당사

국 50개 주 중에서 대화 당사자 모두의 동의

정현 의원이 공동으로 이 법안을 발의한 점

사실을 통화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는 시스

자의 녹음할 권리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사

를 필요로 하는 주는 12개에 지나지 않는다” 을 언급하며“국정농단 사태에서 통화 녹음

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는 조항이 골자다.

회 부조리를 밝히고 범죄를 드러내는 과정,

면서“그 중에는 필요에 따라 상대방의 동의

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증거물들로 인해 뜨

사단법인 오픈넷은 14일 성명을 내고 전

특히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 그리고 약자가

없는 녹음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 지적

거운 맛을 본 세력이 이제 그러한 일을 근본

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입법 취지의 측면,

강자에 대항할 수 있는 권리에 근본적인 장

했다. 예컨대 캘리포니아주는 대화 내용이

적으로 막으려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심

현실적 부작용의 측면, 한국의 정치 상황과

애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고 강조했다.

범죄 사실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할 경

을 사기에 충분하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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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글썽’ 문 대통령, 세월호 유족들에게 “늦었지만 사과드린다” “이렇게 (청와대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

피해 가족·생존자 207명 청와대 초청

는데,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3년이나 노숙

“미수습자 마지막 한 분 찾아낼 때까지 최선”

하고 단식도 하고 그렇게 만나달라고 빌었

세월호 특조위 2기 설립지원과 진실규명 약속

습니다. 지금 그 응어리가 모두 터지는 것 같

였으나, 일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참석 자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다. 아 이를 잃은 한 어머니는 문 대통령에게 세월 호 희생자 아이들의 사진을 담은 액자를 전

습니다.”

달하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명선 운

청와대 영빈관에 들어선‘유민 아빠’김

영위원장은“박근혜 정부가 불법 부당하게

영오 씨의 눈엔 끝내 눈물이 맺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낮 1시 반부터 110

자행한 수사방해와 은폐조작행위가 다시는

분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

일어나지 않도록 그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

가족 및 생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늦었지

강력한 법적 조사기구를 제대로 만들어달

만 정부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과와 위로

라. 2기 특별조사위원회를 재건해 달라” 고

의 말씀 드린다” 며 직접 사과했다. 이 자리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특조위 설립을

엔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잘 통과될 것이라

비롯해 207명의 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고 믿고, 또 (청와대도) 노력하겠다” 고 답했

장하성 정책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하승

다. 이밖에도 피해자 가족들은 △세월호 선

창 사회혁신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를 비롯

체 수색 기한을 정하지 말고 수색해 줄 것 △

해‘세월호 변호사’ 로 불렸던 박주민 더불 어민주당 의원과 경기 안산이 지역구인 전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간담 회’에서 참석한 가족을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

가와 코끝이 붉어진 채 10여초간 말을 시작

용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안산 추모공 원 건립 등을 부탁했다. 이날 세월호 참사 피

해철·김철민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이날 피해 가족들 앞에 선 문 대통령은 눈

세월호 선체를 보존해 안전교육관으로 활

가로막는 비정한 모습을 보였다” 고 짚으며

해자 가족들은 안산에서부터 청와대 경호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조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 사과했다. 또“오

실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청와대가 제공한

다” 고 약속했다.

차를 타고 이동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

하지 못했다. 떨리는 목소리로“세월호를 늘

사위원회 2기 설립을 지원하고, 철저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고 말문을 연 문 대통령은

진실규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조위 2

늘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핑을 통해“가족들을 태운 차량은 지난 3년

“미수습자들 수습이 끝나면 세월호 가족들

기가 설립되려면 국회의 특별법이 통과되

걸렸다. 늦게나마 마련된 이 자리가 여러분

간 가족들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국회

을 청와대로 한번 모셔야지 했는데 생각보

어야 한다. 문 대통령은“정부가 대응에 있

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됐으

앞과 광화문광장, 청운동사무소를 거쳐 왔

다 시간이 많이 걸려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어 무능하고 무책임했다. 국민들을 편 가르

면 좋겠다” 고 말했다.

으며, 청와대 출입은 일반 방문객들이 이용

중에 이렇게 모시게 됐다” 고 말했다. 또“마

면서 유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주었

이날 노란 옷을 입고 청와대 영빈관에 들

지막 한 분을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

다. 당연한 책무인 진실규명마저 회피하고

어선 참석자들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

하는 출입문이 아닌 청와대 정문을 통해 들 어왔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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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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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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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 국정운영 잘못한 책임 간과 못해…출당문제 논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최순실

는 "출범한 지 석 달밖에 안 됐다"며 "연말까

국정농단 게이트'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

지 기다려서 잘못을 축적하고 난 뒤에 대들

통령에 대해 "국정을 잘못 운영한 벌을 받고

어야지, 시작하자마자 대들면 국민이 별로

있다"고 말했다.

안 좋아한다"며 본격적인 대여 공세의 시기 를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 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의

서 "박 전 대통령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초는

인연에 대해 "추 대표는 저와 사법연수원 동

형사적으로 죄가 된다, 안된다는 차원의 문

기고, 2년 동안 같이 있었다"며 "경북여고 출

제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치고는 굉장히 착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대통령이란 자리는 결과에 대

그러면서 "추 대표가 굉장히 미녀다. 지금

해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책임을 지

은 살이 좀 빠져서 그런데 예전에는 통통하

지 않으면 무책임한 정치가 된다"고 비판했

니 굉장히 미인이었다"며 "괜히 말을 걸었다

다. 홍 대표는 이어 "박 전 대통령 출당문제

가 찝쩍거린다는 이야기를 들을까 봐 2년 동

는 앞으로 당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

안 말을 안 걸었다"고 덧붙였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

라며 "정치적 책임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은 "그동안 재선 준비를 하지 않았다. 4년 동

가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가 대표에 취임한 이후 당내 '뜨거 운 감자'인 박 전 대통령 책임론을 정면으로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 스타트

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 시민이 알아 주실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렇지만 요즘은 상황이 그런 것 같지 않다. 이제부터는 제대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홍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

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도 고심하

향인 대구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문제를 본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했으면) 박 전 대통

고 있다"고 말했다.

격적으로 거론하고 나서면서 향후 당내에

령 문제가 잡범들처럼 형사적으로 처리되

그는 다만 보수 재건을 위해 일각에서 제

심의 상징인 서문시장을 찾았다. 대구 서문

작지 않은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 않고 정치적으로 처리될 수 있었다"며 "

기하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대해

시장은 지난 5·9 대선 당시 홍 대표가 출마

유·무죄를 법원에 의존하지 말고, 정치적

서는 "인위적으로 시도하는 것은 부정적"이

선언을 하고 첫 번째 유세를 한 지역이다.

으로 대처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며 "국민이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서 투표

홍 대표는 특히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국민의 손으로 통합

의 지지율 회복이 한국당 재건의 출발이라

된다"고 설명했다.

고 보고 대구를 첫 번째 토크 콘서트 현장으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정치 적으로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으니 내 새끼 들을 풀어달라'고 해야 했다"며 "어떻게 대

홍 대표는 "처음부터 그런 식으로 대처했

통령을 지낸 분이 장관·수석비서에게 '내

다면 문재인 정부가 박 전 대통령을 저렇게

가 시켰나요'라는 질문을 할 수 있나. 안타깝

참담하게 압박하는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

출범 100일을 앞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토크 콘서트 직전 대구 민

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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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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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Office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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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Old York Rd Suite #524 Jenkintown, PA 19046 (젠킨타운 파빌리온 건물)

와이프가 캐나다에서 밀입국으로 입국하여 변호 사들이 전부 수임을 거부 하여 고생하고 있을 때 안 민환 변호사님의 치밀한 준 비와 철저한 법률적 해석을 통해 Waiver를 받아 영주권 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뉴저지 김OO.

” “

밀입국으로 미국에서 18년 동안 고생한 보람도 없이 추방위기에 몰렸는데 안변 호사님의 추방취소 재판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였 습니다. - Hernandes Hersson.

” “

25년전에 사기결혼으로 영 주권을 박탈당하고 고생하 고 있을때 안변호사님이 waiver를 받아줘서 새로운 와이프와 영주권을 획득하 였습니다. - Hose Solis.

” “

음주운전을 3번 적발당해 시민권을 포기하고 있었는 데 안변호사님이 이민국에 직접 가셔서 싸워주신 덕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습 니다. 감사합니다. - 뉴욕 이OO.

”

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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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5

하상묵의부동산교실

미국 주택 거래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것들 ① : 라돈 미국에서 집을 사거나 팔 때, 혹은 어떤

나타난다. 부동산에서 라돈이 관심의 대

타내는데, 1 pCi/L = 37 Bq/m3 이다. 일

집에 살다보면, 한국에서는 듣도 보도 못

상이 되는 것은,“방사성 개스” 라는 그 성

반인으로서는 Bg/m3이나 pCi/L이 무엇

했던 용어, 시설, 관행, 절차 따위를 접하

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건강과 관련되

을 뜻하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주택 거래

게 된다. 어떤 것들은 원체 생소해서 도대

기 때문이다. 높은 농도의 라돈에 장기간

현장에서 라돈 검사를 하면 그 농도는 거

체 그게 뭔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다루고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수 있다고 알려지

의 예외 없이 pCi/L로 보고되어 나오는데,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전혀 알 수도 없다.

고 있는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안전 기준이 얼마

누구에게 물어봐도 속 시원히 답을 들을

연간 21,000여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

냐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준은 미국 연

수 없는 예도 있고, 답이라고 듣긴 들었는

데, 이들 사망자들의 발암 원인 1위는 물

방정부 환경청이 제시하고 있는 4.0 pCi/

데, 그 답을 해준 사람 말이 맞는지 안맞는

론 흡연이지만, 라돈도 만만찮아 바로 2위

L이다. 즉, 4.0 pCi/L 미만이면 크게 괘념

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답을 해

에 올라 있다. 그런데, 비흡연자이면서도

할 필요 없다는 뜻이고, 4.0 pCi/L 이상이

준 사람도 그에 대해 잘 모르고, 사실과 다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연간 2,900여

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으니 배출 장치를

른, 그냥 떠돌거나 전해들은 얘기를 다시

명)만 놓고 보면 라돈이 발암 원인 1위로

설치하여 그 농도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

전해 주는 수준이었던 수도 흔하다. 그런

나온다. 간혹 우리 주변에서도, 평생 담배

하다 하는 뜻이다. 그렇다고 4.0이라는 숫

것들의 대표적인 예로 인스펙션, 라돈, 터

라고는 손에 대본 적도 없는 사람이 폐암

자에만 사로잡힐 일은 또 아니다. 모든 나

마이트, 셀러 기술서(seller disclosure), 섬

에 걸렸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간접 흡

라/기관/조직이 똑 같은 기준을 채택하

프펌프(sump pump), 곰팡이(몰드/mold)

연이나 기타 무언가가 원인일 수도 있지

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4.0 pCi/L

따위가 있다. 오늘부터 몇 차례에 걸쳐 이

만, 라돈이 원인이었을 수 있는 개연성도

을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미국 환경청

런 것들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아보고 이

상당히 높다 하겠다.

도 권장 라돈 농도로는 2.0 pCi/L을 제시

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하겠다. 오늘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실내외 어디

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제시

은 그 첫번 째 순서로 라돈에 관해 이야기

에나 존재하는데, 그 농도가 건축의 방식

하는 기준은 100 Bg/m3 (2.7 pCi/L)이다.

한다.

이나 건축물의 상태, 특히 건축물이 땅과

다만, 이 기준의 적용이 쉽지 않은 나라 혹

미국에서는 집을 살 때 거의 예외없이

접촉하고 있는 지하벽이나 바닥의 상태에

은 지역의 경우, WHO는 최대 허용 기준

라돈 검사(radon test)라는 것을 한다. 검

따라 다르니, 인생의 상당 시간을 보내게

을 300 Bq/m3 (8.1 pCi/L)로 하고 있다. 유

사 결과 별 문제 없으면(라돈 측정 수치

되는 주택의 실내에서 그 농도를 측정하

럽 연합은 오래된 집의 경우 400 Bq/m3

가 일정 수준 이하면), 이에 관해 더 이상

고, 농도가 높을 경우 대응책을 찾는 것은

(10.8 pCi/L), 신축 주택의 경우 200 Bq/

이슈로 삼지 않는다. 결과가 좋지 않으

당연한 일이다. 이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m3 (5.4 pCi/L)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면(라돈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그

거의 예외없이 라돈 검사를 해보고 그 결

라돈 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오면,

걸 이유로 집을 안사겠다며 계약을 취소

과에 따라 무엇을 해야 할 지 판단하고 그

배출 시설을 당연시하는 것이 통례인데,

하는 예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라

에 관해 협상하고 그러는 것이다.

그 시설의 핵심은 지하실 (지하실이 없는

돈을 주택 밖으로 배출하는 장치(radon

라돈이 우리에게 아직도 비교적 낯선

경우 건물 바닥의 적절한 장소)에 구멍을

mitigation system)를 설치해 달라고 셀러

주제인 것은, 무엇보다도 이 물질이 주택

뚫고 직경 2-3인치 정도의 PVC 관을 꼽

에게 요구한다. 물론 이 때 셀러가 무조건

내에 높은 농도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

은 후 여기에 같은 굵기의 관을 연결하여

이를 설치해줄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체가 비교적 최근인 1985년에 이르러

건물 밖으로 뽑고 작은 환풍기를 달아 주

그런데 많은 경우, 셀러는 흔쾌히 이를 설

서야 우연히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 해

는 것이다. 환풍기가 지하의 공기를 계속

치해주겠다 하거나, 설치는 바이어에게

당시 건설 중이던 어느 원자력 발전소의

밖으로 뽑아내면, 그 공기 속에 라돈이 모

맡기더라도 그 비용을 부담하겠다 한다.

입구에서 출입자들에 대해 엄격한 방사능

여 밖으로 배출되면서 실내의 라돈 농도

도대체 라돈이 무어길래 그걸 갖고 계약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그 중 그 건

가 대개 기준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가는

을 취소하네 마네, 무슨 시설을 해달라네

설에 참여하고 있던 어느 엔지니어가 방

것이다. 이 시설을 설치하는 업체는 설치

마네 하는가?

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후 라돈 농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보장해

라돈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전문

원인이 다름 아닌 그의 주택에 엄청나게

준다.

자료에 의하면, 색깔도, 냄새도, 맛도 없

높은 농도로 존재한 라돈이라고 밝혀졌던

시설 설치비는 기실 얼마 안된다.“라

는, 무색(colorless), 무취(odorless), 무

것이다. 그로부터 연방정부의 환경청과

돈”하면 무척 요란스러워져서 엄청난 비

미(tasteless)의 방사성 화학 개스 물질이

주정부가 주택 내 라돈 농도의 측정 기술

용을 놓고 얘기하는 듯하지만, 총 비용이

하상묵

다. 토륨(thorium), 라듐(radium), 우라늄

과 배출 시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연

$1000-$1200 선이다. 이 돈은 셀러가 내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uranium)이 서서히 부식되어 납으로 변

구 및 실험에 나서, 오늘날 보는 바와 같은

야 하는가? 정해진 법은 없다. 다만 거의

화되는 과정에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대

대처 방안을 찾아내게 되었다.

모든 경우에 셀러가 흔쾌히 비용을 부담

기 중 어디에나 존재한다. 다만, 그 원인 물

라돈 농도는 최소 48시간 이상 매 15분

하겠다고 동의하는 것이 현실이다. 왜 그

질인 토륨, 우라늄, 라듐이 얼마나 어떻게

마다 농도를 기록해주는 장치를 써서 측

럴까? 짐작컨대,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인

존재하고 있는지에 따라 위치마다 그 농

정한다. 어느 주택의 라돈 농도가 얼마다

데,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 하니, 셀

도가 다르고, 또 바람, 환기 등 그 집적도

하는 것은 이를 평균한 수치이다. 농도는

러가 이를 거부하면, 바이어가 엄청난 비

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현재 상황이 어

becquerel per cubic meter (Bq/m3) 혹은

난을 쏟아내든지, 집을 안 사겠다 할 개연

떤지에 따라 시간적으로도 농도는 다르게

picocuries per liter (pCi/L) 라는 단위로 나

성이 큰 탓인 듯 싶다.

믿을만한 사람 하상묵이 비용만족, 서비스 만족을 가치로 메인라인에서‘HANCO Real Esta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등학군 메인라인은 하상묵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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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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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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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SECTION F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290 호 2017년 8월 18일

바캉스 피부 손상 상태별로대처법달라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 피서지로 떠나는 사람은 누구나

멜라닌 색소가 적기 때

자외선의 피부 공격을 걱정한다. 피서지, 특

문에 물집이 생기는 등 일광화상 입을 위험

밝은 색 옷 입고 찬물 마시기

경우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2차 감염으로

히 바닷가에 가면 왜 피부가 더 많이 타고 일

이 크다.

휴가지 패션은 되도록 통기성이 좋으면

인해 또 다른 피부질환에 걸릴 수 있다. 물집

반면, 멜라닌 색소가 많아서 피부가 검은

서 밝은 색 옷을 챙기는 편이 자외선 차단에

은 최대한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쓸려서

사람은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피

좋다. 바깥에 있는 동안에는 찬물을 수시로

아프거나 많이 부풀어 오르면 소독한 바늘

부 바깥쪽으로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피부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보통 때보다 2~3배

로 구멍을 내 물집을 빼낸 다음 소독한 거즈

가 더 많이 타고 기미가 생긴다. 누구 피부에

의 찬물을 마셔 체열을 낮춰놓으면 일광화

를 붙이면 된다. 물집이 터지고 남은 피부 껍

멜라닌이 더 많고 적은지 정확하게 알 수는

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질은 떼어내지 말고 그냥 둬야 한다. 병원에

광화상을 심하게 입는 걸까.

1. 피서지에서 피부가 많이 타는 이유

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물집이 터졌을

물가에선 자외선 반사율 더 높아

없다. 자외선에 노출되고 나서 피부가 손상

샤워를 마치고 쉴 때는 숙소가 서늘할 정

가면 냉찜질을 하면서 피부 상태에 따라 항

태양에서 나와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

되기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도 사람마다 천

도로 에어컨을 트는 게 좋다. 찬바람이 피부

생제, 소염제, 색소침착억제제 등을 처방해

은 A와 B가 있다. 전체 자외선의 10%를 차

차만별이고, 의학적으로 가려낼 방법도 없

에 나쁘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은 큰 상관

준다.

지하는 자외선B가 여름철 바캉스 피부 트러

다. 결국 바캉스 자외선의 공격은 스스로 꼼

이 없다. 실내를 시원하게 해서 피부의 열기

블의 주범이다. 자외선B는 파장이 짧고 강

꼼히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 껍질 벗겨지면 보습제 염증이 가라앉아 없어지는 단계다. 탄 피

하기 때문에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준다.

부가 물집이 잡히거나 감염되지 않고 바로

해변에 있으면 도심에 있을 때보다 자외

2. 피부 손상 어떻게 막나?

3. 손상받은 피부 회복법

를 반사시키고 나머지 90~95%는 흡수한

일반 선크림으론 부족

피부가 익었다면 냉찜질

다. 모래사장의 자외선 반사율은 20~30%

피서지에서는 선크림을 바르는 요령이

물수건이나 우유에 적신 수건으로 냉찜

이고, 수면은 80~100%에 이른다. 게다가

평소와 다르다. 바닷가나 계곡에서는 방수

질해서 열기를 제거한다. 우유를 쓰면 단백

피부에 물기가 묻어 있으면 평소보다 자외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챙겨야 한다. 일반적

질과 지방이 피부를 보호해 덜 따갑다. 수박

기미와 잡티는 미백효과에 좋은 과일이

선 투과율이 최고 4배로까지 높아진다. 물

인 선크림은 물에 들어가면 대부분 씻겨나

껍질 안쪽의 흰 부분이나 오이 속살을 냉장

나 채소로 팩을 꾸준히 하면 옅어지는 효과

가에 나갈 때 자외선 차단을 위해 헐렁하고

가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사라진다. 방수 선

고에 넣어서 차갑게 한 뒤 피부 마사지를 해

가 있다. 감자는 피부 열기를 진정시키고 염

얇은 긴팔옷을 걸쳐도, 물놀이하다 보면 옷

크림은 물에 젖어도 40분 정도 자외선 차단

도 빨리 진정된다. 단, 20분 이상 계속하면

증을 가라앉히는 효과 가 있다. 오이도 미백

은 물투성이가 된다. 물이 묻어서 피부에 달

기능이 유지된다. 물에 수시로 드나들면 40

수박 껍질 등이 마르면서 오히려 피부의 수

에 좋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

라붙은 옷 역시 자외선을 훨씬 많이 통과시

분마다 덧바르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을 뺏앗아가므로 역효과가 난다. 피부가

므로 주의해야 한다. 키위는 기미를 없애는

킨다.

는 방수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방수 효능에

가볍게 붉어지는 정도라면 병원에 가도 대

데 효과적인데다 보습 효과가 있어 일석이

따라‘내수성’ 과‘지속내수성’ 으로 인증한

부분 별다른 치료하지 않고 집에서 냉찜질

조다. 팩하는 방법은 감자, 오이, 키위 등을

자외선 손상 예측 어려워 예방이 최선

다. 선크림은 밖에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야

하도록 한다.

믹서에 갈아 밀가루와 섞어서 얼굴에 도포

선에 훨씬 많이 노출된다. 콘크리트 바닥은

껍질이 벗겨지는 단계로 진행하면, 보습제 를 바르면서 새 피부가 자리 잡도록 기다리

태양에서 날아와 부딪힌 자외선의 5~10%

면 된다.

기미 주근깨 짙어졌다면 채소팩

똑같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돼도 피부가

한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차단제를 바른 뒤

하얀 사람과 검은 사람이 입는 손상은 다르

아침식사를 하고 해변에 나가는 것이 올바

물집 잡혔으면 터뜨리고 소독을

한 후 15~20분 정도 있다가 씻어내면 된다. 다만, 팩을 하고 가렵거나 붉어지는 등의 증

다. 피부가 하얀 사람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른 순서이다.

물집이 생기면 직접 터뜨리지 말고 병원

상이 생기면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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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나는 왜 이

질이 있다고 하며 이들은 양치질과 같은 규칙적

렇게 충치가 잘 생길까요? 우리 남편은 양치질

인 구강관리에도 불구하고 잇몸질환에 걸릴 확

잘 안해도 충치 하나도 없어요”

률이 정상인에 비해 6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러

안타깝지만 충치 잘생기는 체질은 따로 있습

한 잇몸질환에 더욱 노출 되는 체질중 가장 흔

니다. 체질이란 말을 개인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

하게 볼 수 있는 경우가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라

는 특징으로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은 치과적 체

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

질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성 치주질환이 쉽게 생깁니다. 당뇨 환자는 침의 당 농도가 높기 때문에 구강 내 각종 세균이 활성

•해부학적 이유로 인해 치아의 표면에 음식물 찌거

화 되고 구강점막을 보호해주는 침 분비는 줄어 서 잇몸질환에 잘 걸립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잇

기가 유난히 잘 붙는 사람과 잘 안 붙는 사람 •침(타액)이 많이 나오는 사람과 잘 안 나오는 사람

몸질환은 입속에서 끝나지 않고 입속 세균이 혈

•입 안에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사람과 적은

관을 타고 몸속에 침투해 심혈관 질환등을 일으 킬 수도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담배

사람 •치아의 미네랄 구성이 잘되어 단단한 치아를 가진

를 피는 분들은 반드시 금연을 권합니다. 담배는 우리 잇몸이 스스로 염증을 제거하는 면역력을

사람과 아닌 사람

억제하기 때문에 삼가셔야 합니다. 담배를 피는 이런 차이들 때문에 충치를 유발하는 일정 조

것은 자신이 잇몸질환에 더 걸리도록 체질을 악

건들만 충족된다면 어떤 사람은 매우 쉽게 충치

화 시킨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잇몸

가 생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특별히 충치로 이

질환이 더 잘생기는 경우로 음주, 연령증가, 임

환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처럼 개인들이 가지는

신, 약물, 스트레스, 만성피로등이 있습니다.

저마다의 차이(체질)는 통제하기가 어려운 부분

이렇듯, 충치뿐만이 아니라 잇몸질환에도 체

입니다. 충치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개

질을 탓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충

인위생,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 칫솔질(구강

치나 잇몸질환이 잘 걸리는 체질을 가진분들은

위생)의 방법 등을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은 우리

더욱 충치예방, 잇몸관리등를 하셔야 합니다. 신

가 얼마든지 제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경써서 치아사이, 브릿지 사이, 임플란트 사이등

그러나 본인이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해서 칫솔질을 비롯한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한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Waterpik, 물분사 잇몸

것을 체질 탓으로 돌리는 것은 곤란합니다. 충치

세정기) 그리고 구강청정제(Listerine)등을 이용

가 잘 생기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랫동안

해서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지난주에 말씀 드렸

본인의 구강 검진을 한 주치의인 치과의사가 가

던 올바른 칫솔질등을 통하여 구강관리의 달인

장 잘 알 것입니다. 이렇게 충치가 잘 생기는 체

이 되셔야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질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올바

자주 치과방문을 하셔서 관리,검진을 받으시기

른 방법으로 칫솔질, 치실,치간칫솔등의 구강관

를 권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입 안이 건

리를 해야 합니다. 남들이 한번의 칫솔질로 충분

조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입을 물로 자주 헹구

하다고 본인도 그정도만 하시면 안되는 것이지

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받아야

체질이 어떻건,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합니다. 불가항력적으로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

구강문제의 원인제공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만

은 분명 있지만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을

약 밥을 안먹고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알약만 삼키고 평생 산다면 충치도, 잇몸질환도

이와 비슷하게 잇몸질환이 잘 걸리는 체질

생기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매일 세끼를

도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은 지 얼마 안됐는

먹고 살기 때문에 돌아서 잊어버리면 그순간 잇

데 치석이 벌써 붙고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하

몸염증과 충치는 또 우리를 찾아옵니다. 가시는

소연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미국 치주학과 학회

치과에서 본인에게 맞는 구강관리방법을 물어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에 따

보시고 하루도 빠지지 말고 구강위생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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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

우리 몸에는 약 650개의 근육이 몸무게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체내 질소 노폐물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근육은 몸의

증가해 노폐물을 걸러주는 기능을 담당하

골격을 잡아주는 역할 외에도 음식물을 잘 게 부숴 삼키고 소화와 배설 기능까지 담당 하고 있다. 이러한 근육은 수만 개의 근섬유 가 모여 이뤄져 있는데, 나이 들면 근섬유가

식물성 아미노산,

는 간과 콩팥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 또

부작용 없이 근육 손실 방지에 도움된다

지고, 요산염 결정이 관절 연골이나 주위 조

콩팥에 과도한 부담이 오면 노폐물 제거 기 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

위축되고 소실돼 근육량이 감소하게 된다.

직에 달라붙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우유

근육량이 줄면 근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에서 추출한 유청단백질은 유당에 민감한

이다.

사람들에게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보통 근육은 30세에 정점을 찍은 후 매년

소화가 잘 되는 식물성 아미노산

약 1%씩 감소하고 80세가 되면 30세보다 50%의 근육량이 줄게 된다. 근육량이 줄면 우리 몸을 잡아주던 근육이 감소했다는 의

전문적인 헬스트레이너 또는 보디빌더가

미로, 몸의 밸런스가 망가지고, 골반이 틀어

아닌 이상 소화가 원활한 아미노산을 섭취

지며 디스크가 발생하게 된다. 허리를 펴기

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힘들어지고 등은 굽어진다.

일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몸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거동

발생하고 손상된 근육이 다시 재생되면서

이 힘들고 낙상 등의 부상이 잦아진다. 여성

근육이 커지게 된다. 이때 아미노산은 근육

에게 근육감소는 건강을 더 악화시킨다. 여

합성에 도움을 준다. 소실되는 근육을 막으

성의 경우 방광, 자궁, 직장을 받치고 있던 골

고 단백질 생성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단백

반 기저근이 약해지면서 요실금이 생기는 원

질 생성이 힘들어지면 근육량 감소로 이어

인이 된다. 따라서 근육량이 충분한 30대부

진다. 따라서 아미노산 균형을 맞추기 위해

터 미리 근육감소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단일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단백질 보충제

헬스장에서 근육을 만들기 위해 주로 동

화가 잘 되는 식물성 아미노산은 부작용이

보단 다양한 아미노산이 섞인 단백질보충

물성 아미노산인 훼이(whey, 유청)나 카세

적어 일반인이 섭취하기에 부담이 없다. 아

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식품을

인(casein, 건락소)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

미노산은 일반적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현대인의 생활

다. 하지만 최근에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

기 힘든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해줄 뿐 아니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

패턴을 살펴보면 닭가슴살이나 달걀흰자

인 식물성 아미노산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라 운동 전과 후 신체활동이 많을 때 영양보

본적인 물질이다. 즉, 단백질은 수많은 아미

등을 별도로 챙겨 먹기가 쉽지 않다. 식사로

콩은 동물성 단백질에 못지않을 정도로 품

충 역할을 해준다. 하지만 운동 중에는 근육

노산이 연결됐다고 봐도 된다. 젊을 때는 몸

충분한 아미노산이 공급되지 않으면 단백

질이 좋은 완전 단백질로 꼽힌다. 무엇보다

생성이 되지 않으므로 근력운동을 한 뒤 30

안의 20여개 아미노산이 균형을 이루고 있

질 생성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근육량이 줄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동물성 아

분에서 1시간 이내에 아미노산을 섭취하는

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미노산 균형이 깨지

어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미노산을 필요량보다 과다섭취할 경우에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다양한 아미노산 포함된 단백질 보충

려면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섬유 생성을 보

동물성 아미노산보단 식물성 아미노산

조하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그 출발은 근섬 유 생성의 출발인 아미노산 섭취다. 특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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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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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하는 껍질에 든 각종 영양소 섭취가 어렵다. 콜레

기를 주재료로 한 매콤한 국물요리고, 누구나 쉽게 먹

스테롤을 낮춰주는 식이섬유가 대표적인 영양소다.

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헝가리식 육

흑빵·호밀빵은 식감이 부드럽지 않지만 영양소가

개장이자 건강식인 굴라시에 대해 알아보자.

풍부하고, 거친 식감도 국물요리와 함께 먹으면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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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사용하여 늘어진 근육과 피부가 동시에 재생

통음식이다. 헝가리는 과거 공산당 독재 체제로 운

굴라시에 반드시 들어가는 재료가 있다. 바로 파

영됐지만, 1989년 공산권 최초로 복수정당제를 도

프리카를 갈아서 만든 가루다. 파프리카가루는 헝가

입하고 공산당을 해체한 나라로 유명하다. 재미있게

리에서 소금이나 후추처럼 조미료로 광범위하게 쓴

도 이러한 헝가리의 개혁은‘굴라시 공산주의’ 라고

다. 요리에도 자주 들어간다. 파프리카는 고추를 맵

도 지칭된다. 굴라시 요리법과 개혁 방법이 닮아 있

지 않게 개량한 것이 시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어서다.

아스파르트산, 칼륨, 아르기닌 등이 풍부해 건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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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시는 소고기를 파프리카가루와 후추·월계

좋다.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체

수잎 같은 향신료에 재우고 감자·당근·피망·양

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뀌며, 체내의 신경조직

파 같은 각종 채소와 함께 볶은 뒤, 토마토와 와인을

을 튼튼하게 해 준다. 비타민C는 세포의 면역기능과

넣고 20분 이상 푹 끓여 만든다. 소고기 대신 닭고기

대사기능을 돕고 항산화작용을 한다. 아스파르트산

나 돼지고기를 쓸 수 있으며, 끓일때 압력솥을 이용해

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를 억제하고 지구력이

도 된다. 이처럼 굴라시는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다.

늘어나는 것을 돕는다. 칼륨은 몸속에서 나트륨 배출

헝가리도 공산당을 해체할 때 사회주의 입장을 완전

을 돕고,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정자의 주

히 버리지 않은 상태로 다당제나 자본주의 요소를 섞

요 성분이다. 파프리카 100g에는 베타카로틴 185㎍,

어서 도입했다. 굴라시 공산주의라는 단어가 나온 이

비타민C 162mg, 아스파르트산 97.63mg, 아르기닌

유다.

23.44mg이 들었다.

거친 빵 함께 곁들여 굴라시, 이렇게 먹어보자

굴라시는 헝가리의 대표 메뉴이자 대중적인 메뉴 다.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고,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국물요리기 때문에 빵과 함께 먹는 다. 흑빵·호밀빵을 자주 곁들이는 편이다. 헝가리에 서 자주 먹는 흑빵은 호밀·통밀등 여러 곡물과 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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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를 함께 넣어 먹는 거친 식감의 빵이다. 식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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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의 빵은 곡물을 도정해 만들었

박영애

기 때문에 먹기 편하다. 그러나 흑빵·호밀빵에 비해

국물을 졸여 만든 굴라시는 흑빵이나 호밀빵 대 신 잡곡밥이나 흑미밥과도 잘 어울린다. 덮밥처 럼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매운맛이 싫다면 파프리카가루나 후추의 양을 줄이고, 요거트를 살짝 넣어도 풍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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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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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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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바이러스와 항체 얼마 전 한국에서 주사

포(Macrophage)등이 잡

기 재사용으로 간염을 유발

아 이 성분에 맞는(마치 열

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

쇠가 열쇠구멍에 맞듯이)

니다.

수용체를 가진 T 임파구에

예전에 제가 한국에서

제시하면 이 T임파구가 증

초등학교 시절에 간호원이

식해, 또한 똑같은 바이러

긴 쇠 바늘 주사기 하나로

스 껍질 단백질에 맞는 수

전교생에게 백신(vaccine)

용체를 가진 B 임파구에게

을 투여한 기억이 납니다.

이 바이러스 껍질에 대한

백신으로 미리 병을 예방하

항체를 만들 것을 명령합

려는 좋은 의도였지요. 문

니다. 동시에 B 임파구의

제는 그 당시는 의학적으로

이런 항체 형성을 T임파구

몰랐지만 일회용이 아닌 재사용 주사기는 간염

가 돕습니다. 이렇게 B임파구에 생성된 Y자 모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양의 항체는 간 세포 내에서 증식 후 나온 바이러

예전에 의학에서는 주사기를 끓는 물로 소독

스의 껍질에 결합해(같은 의미로 잡아) 감염되

하면 모든 세균이 죽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 않은 다른 건강한 세포를 감염치 못하도록 바

사실 대부분의 세균은 끓는 물에 죽습니다. 그러

이러스를 무력화 시킵니다. 또한 항체에 결합된

나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껍질은 끓는 물

바이러스는 쉽게 대식세포가 잡아 재거합니다.

에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더구나 끓이지도 않은

바이러스 껍질에 맞는(열쇠와 자물쇠와 유사한)

재사용 주사기나 침술 기구 또는 타인의 혈액 성

항체라고 언급했는데 모든 항체는 자기에 맞는

분은 쉽게 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수한 3차원의 화학 구조에만 결합 할 수 있습

여기서의 요점은 재사용 주사기나 재사용 침

니다. 마치 바이러스가 자기 껍질에 맞는 세포에

을 절대 맞지 말라는 것이고, 또한 꼭 필요치 않는

만 침투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각각의

경우는 수혈이나 혈액 성분을 받지 말라는 것 입

항체에 맞는 화학 구조물을 항원(Antigen)이라

니다. 극히 적은 양의 B형 바이러스가 있는 혈액

부릅니다. 항체의 종류로 IgG, IgM, IgA, IgD, IgE

성분으로도 감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 있읍니다. 위의 경우 B형 바이러스 껍질 성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을 경우 면역

분이 항원이고, 여기에 대한 항체로 IgM과 IgG

이 생겨 바이러스를 제거하거나 아니면 바이러

가 만들어집니다. 나중에 자세히 기술 하겠지만

스를 제거치 못해 만성 간염이나 보균자가 됩니

IgE는 알러지를 초래하는 항체입니다. IgE에 대

다. 면역이 생기더라도 그 전에 많은 간 세포가

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기술하겠습니다. 면역체

급작스럽게 파괴되는 급성 간염으로 생명을 잃

계는 정상적으로 자신의 몸과 필요한 영양분을

을 수 있습니다.

제외하고는 어떤 이물질에 대해 또는 똑같은 의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해 만성 간염이 일정

미로 이 이물질 항원에 맞는 항체를 만들 수 있습

기간 지속되면 간 세포의 끊임없는 파괴로 간 조

니다. 자기 몸에 대한 항체를 만들면 안 되는데

직이 아닌 섬유 조직화가 일어나면서 간 경화나

만드는 것이 자가면역병입니다. 자가면역 또한

심지어 B형 간염 보균자의 경우라도 간암으로

나중에 기술하겠습니다. 항체는 우리 몸의 병원

진행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간경화나 간암은 생명

체로부터 보호뿐만 아니라 병의 진단에도 도움

의 위험을 초래합니다.

이 됩니다. 가령 어떤 알 수 없는 병원체의 전파

지난번에 B형 바이러스 껍질에 대한 항체가

로 사람들이 생명을 잃는데 어떤 이들은 회복이

B형 바이러스의 제거는 물론, 앞으로의 B형 간

되었다고 합시다. 병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고

염 바이러스 공격에 대해 일생 동안 보호가 됨을

요. 앓고 있는 사람의 분비물이나 조직에 회복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 이 항체의 면역체계는 어

사람의 혈액 성분을 결합시켜 병원체를 찾아 낼

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질병이 이렇게 원인을

침투한 B형 바이러스의 증식 과정에서 만들 어지는 바이러스의 껍질 단백질 성분을 대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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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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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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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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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무더위속 기운 돋우는 여름철 보약 선조-생맥산(生脈散)

지난주에 말복이 지나가 삼복도 끝났지

러한 삼계탕 못지않게 사람들에게 많이 알

도(脈度)에 폐맥(肺脈)의 허삭(虛數)과 비위

5일의 기록에 나온다. 의관들이 입진한 뒤

만,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떠올리는

려진 한약처방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생맥

맥(脾胃脈)의 허약이 전보다 심하고, 신맥

에 아뢰기를,“대개 허열이 오르는 것은 모

것은 역시‘삼계탕’ 이다. 실제 복날에는 삼

산(生脈散)이다. 실제 많은 곳에서 생맥산을

(腎脈)마저 미약하여 천안(天顔)이 수척하

두 노상(勞傷)이 심하고 사려가 번다(煩多)

계탕집 앞이 몰려온 손님들로 인해 그야말

응용하고 있다.

고 누르며 혈기가 점점 줄어들어 수라마저

하고 음식을 드시는 것이 적어 기분이 초조

조금 드시니, 이는 비위가 허약하여 위는 덥

하고 진액이 생기지 않는 소치이니, (중략)

고 아래는 냉하며 자양(滋養)은 부족한데 노

생맥산은 번열과 갈증을 치료하는 약이니

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원래‘복’ 은‘복음(伏陰)’ 의 준말이다. 외

이러한 생맥산이 여름철 한약의 대표적 인 예라는 기록은‘왕조실록’ 에도 나온다.

부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사람의 몸속은

선조 29년 5월 16일의‘왕조실록’기록을

동은 지나치시어 허열(虛熱)이 위로 올라서

자주 드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라고 하였다.

반대로 차가워지는데, 삼복은 가장 더운 날

보면, 선조가 갑자기 본국으로 철수한‘가토

그런 것입니다. 반드시 맛있는 음식을 계속

다시 말해 생맥산은 육체적이나 정신적

이기 때문에 사람 몸속에 잠복하는 음기(陰

기요마사’ 의 움직임을 정탐하라고 파견하

드시어 서둘러 원기를 도와 원기가 떨어지

으로 피곤해서 번열과 갈증이 날 때 처방되

氣)도 가장 강한 것으로 본다. 그래서 배 속

는 신하에게 특별히 내의원의 여름철 한약

지 않게 하시고 노동을 하지 말고 안정을 취

는 한약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더위로 인해 기

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을 하사하는데,“향수산(香需散)과 육화탕

하여 번열을 막아야 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운을 손상받기 쉬운 여름철에 가장 적합한

닭고기와 인삼 대추 황기 등을 달여 먹는 것

을 (六和湯), 그리고 생맥산을 각각 20복(服) 분 ‘번열이 오르거나 피곤하실 때는 생맥산’ 량씩 지급하라” 고 하명한다. 즉 내의원에서 드시라고 아뢰는 장면이 나온다.

처방이지만, 말 그대로‘맥(脈)’ 을 살아나게

왕실의 여름을 위해 비치해둔 여름 한약 항

할 수 있다.

이다. 대만이나 중국에서 유행하는‘삼복첩’ 도 이와 비슷한 개념이다. 1년 중에 가장 더운

목 중에 생맥산이 있었던 것이다.

이어서 3월 5일의 기록에는, 선조가 생맥 산을 먹고 혀에 끼었던 백태도 다 없어졌으

날인 삼복에 따뜻한 성질을 지닌 약물을 등

그렇다면 생맥산은 여름에만 처방되는

에 부착시킴으로써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

한약일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선조 8년 2

는 것인데, 국내에서도 차츰 시술하는 한의

월 25일의 기록을 보면, 약방(藥房)의 의관

이렇게 늦겨울과 초봄에 여름한약인 생

원과 한방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이 입진하고서 아뢰기를,“성후(聖候)의 맥

맥산을 처방한 이유는 뭘까? 그 대답은 3월

며 맥도 이전에 비하여 조금 화평해졌다는 기록이 나온다.

하는 처방이니, 다른 계절에도 충분히 응용

●

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우엉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오장육부

다. 고지혈증이 없는데도 심장병이나 뇌졸

모든 부분에 효능을 갖는 성분이 많이 들어

중이 오는 큰 이유가 바로 호모시스테인 과

있다. 주요 효능으로는 천연 신경안정제 역

다증 때문이다.

할을 하는가 하면 몸속 병균을 죽이는 살균

우엉 속엔 망간과 마그네슘, 비타민 C 또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작용, 장 속 유산균을 키워주는 기능과 간 해 독과 항산화 기능을 통한 면역보호작용 등

한 적당량이 들어 있어서 칼륨과 함께 골다 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한 임상연구에 의하면 우엉차 3잔을 매일 42일 동안 복용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우선 우엉에는 이눌린이란 식이섬유가

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서 관절 속 염증을 나

풍부해서 장 속의 유산균 증식을 도와준다.

타내는 혈액검사 지표 수치가 현저히 낮아

유산균 중에서 특히 비피도박테리아 생육

졌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 외에도 총항산화

에 유익한데 이 비피도균은 장내 유해균을

능력(TAC)과 과산화소거효소(SOD), 그리

억제하면서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주

고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GPX)가 모두 향

고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특히 궤양성 대장

상됐다. 항산화 능력과 글루타티온의 상승은 간

염이나 과민성 대장증세 등으로 인한 설사 와 복통, 가스, 복부팽만감 등에 효과적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비피도균은 암을 활성 화시키는 특정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도 지 녔다. 우엉의 악티제닌(ATG, arctigenin)이 라고 하는 리그난 성분 역시 암세포 증식을 차단하기 때문에 암 예방에는 최적의 식품 이라고 할 수 있다.

칼륨•비타민B6 풍부

간(肝) 해독•골다공증 갱년기 우울증에 효과

우엉은 또한 바나나만큼이나 칼륨이 풍

우엉

해독 대사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과음하 거나 중금속이나 유해환경 등의 독소에 장 기간 노출되었을 때도 우엉은 우리의 몸을 정화해주는 탁월한 기능을 갖는다. 브라질 연구팀의 우엉에 대한 실험은 곰팡이균인 칸디다에 관한 효능 시험이었는데 곰팡이 균에 대한 항균작용 역시 탁월했음을 보여 주었다.

부하다. 따라서 혈압이 높거나 짠 음식을 많

때문이다. 뇌 속에 충분한 가바 성분이 넘칠

포 내 유전자의 정상적 활동을 돕는‘메틸레

콩팥 질환에 대한 한 연구에서 우엉 속 악

이 먹는 사람들, 관절염과 골다공증이 있는

때 우리는 마음 편안하게 자신감을 갖고 생

이션’ 이란 대사가 이뤄지는데 이때에도 비

티제닌 성분은 염증 유발물질을 억제함으

사람들에게 좋다.

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타민 B6는 엽산, 비타민 B12와 함께 꼭 필요

로써 콩팥을 보호해주는 작용을 했다. 소변

또 우엉 속에는 비타민 B6가 적당히 들어

우엉 속 비타민 B6는 또한 갱년기 여성이

한 성분이다. 혈액검사에서 호모시스테인

을 자주 보고 몸이 부으면서 옆구리에 통증

있다. 뇌신경을 보호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나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한 두통과 복통, 심

수치가 높게 나오는 사람의 경우 메틸레이션

을 호소하고 콩팥의 여과기능이 약한 것이

해주며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에 도움을 주

리적 우울감, 푸석푸석한 느낌의 전신부종,

이 잘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럴 경우 당연

혈액과 소변검사를 통해서 확인된다면 우

는 영양제들을 자세히 보면 B6가 꼭 들어가

식은땀, 불면증 등도 해결해 준다.

히 B6가 풍부한 우엉을 자주 먹어야 한다.

엉을 상복해야 한다. 한편 한방에서는 우엉

있는데 글루타메이트가 가바(GABA)로 전

이와 함께 몸속 단백질 중에서 메티오닌

호모시스테인이 과다하면 혈관벽을 파괴

환될 때 필수적인 보조효소가 바로 B6이기

이란 아미노산이 시스테인으로 바뀌면서 세

시키고 심장병과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한

씨와 우엉차가 감기와 인후통에 특히 좋다 고 추천하기도 한다.

한국 정부는 2006년 서재필 기념관을 해외에서 가장 우수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로 지정했습니다.

아직도 서재필 기념관을 못 가보셨나요?

서재필기념관 가보기운동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 가세요 피크닉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서재필 박사님이 청년시절부터 돌아가시기까지(1886-1951) 생활의 근거로 삼은 곳이며 3.1 운동 이후 한달반 후에(1919년 4월 16일) 해외에서 만세운동 행진을 한 곳입니다. 미디아에 위치한 서재필 기념관은 이승만, 정한경, 조병옥, 임병직 선생 등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한국의 독립을 협의하기 위하여 드나들었던 곳입니다. - 출발일: 매달 첫째 토요일 (사전예약 요망) - 출발장소: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30분 - 인원: 선착순 35명 (예약 필수)

- 비용: 무료 (점심 무료 제공) - 예약: 백아연 (610-241-6582, 267-414-9061, 610-627-9768) - 주소: 100 E Lincoln St., Media, PA 19063

서재필기념재단은 1975년 서재필 박사의 뜻을 이어 받아 의료, 교육, 문화 및 사회 봉사를 목적

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동포 여러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과, 소아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독감예방 접종

사회복지 상담 법률상담, 성인교육 시니어취업 지원 정신건강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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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료/유물 전시 기념활동 주관 서재필장학금

필라델피아 본원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 전화 215-224-2000 / 홈페이지 www.jaisohn.org 랜스데일 분원 2506 N Broad St. #202, Colmar, PA 18915 / 전화 215-997-2101 서재필기념관 100 E. Lincoln St. Media, PA 19063 / 전화 610-627-9768

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상큼함으로 디톡스와 다이어트계의 신

초래한다면 요요 현상과 이에 따른 부작용

스를 넣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은 물

흥 강자로 떠오른 시트러스. 그 인기 요인

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디톡스 주스만 마

론, 특유의 신맛이 채소의 떫은맛을 잡아

을 전문가에게 꼼꼼하게 물었다.

시고 식사를 거의 굶다시피 하는 다이어트

주고 음료에 상큼함을 더해 맛이 한결 좋습

는 탈모와 면역력 저하 등을 일으킵니다.

니다.

시트러스 다이어트의 정체는?

Q A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적당한 디톡

또는 시트러스를 슬라이스 하거나 즙을

스와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이 필

내어 미지근한 물에 섞어 상시 복용하는 방

시트러스가 다이어트에 좋다는데

수적입니다. 또한 깔라만시와 같은 시트러

법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뭔가요?

스는 산도가 매우 높으므로 희석해서 먹어 야 하며, 희석하더라도 위염과 같은 위장

시트러스란 감귤류를 말하는 것으

장애가 있거나 위산 과다가 있는 사람은 증

로, 감귤류에 속하는 깔라만시, 귤,

세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레몬, 라임, 자몽, 유자 등의 과일을 통칭합

시트러스 과일을 즐기는 방법은?

니다. 시트러스는 주로 칼로리는 적고 식이섬 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합니

궁금하다, 시트러스 다이어트

●

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유기산과 식

풍부하고 당도가 낮은 자몽 등의 재료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

수분이 많고 싱그러운 향이

려면 시트러스와 다른

일품인 파프리카와 자몽을

과일, 채소 등을 그대로 갈거

가 있습니다. 또 시트러스에는 칼륨 성분이

나 착즙한 형태의 음료로 복

많이 포함되어서 부종과 순환 부전을 개선

용하길 권합니다.

Q A

시트러스의 대표 주자 레몬, 식이섬유가 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민 P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제철입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오

를 찾아보기 쉽지 않죠. 대신 여름철에는

를 섭취하면 좋은가요?

아쉽게도 시트러스는 대부분 겨울

렌지, 한라봉, 감귤과 같은 시트러스 재료

을 주고 피로를 개선하며 면역력을 높여줍

시트러스의 하얀 속껍질에 들어있는 비타

주세요.

용한 시트러스 다이어트

가 유행인데 어떤 형태로 시트러스

손상된 세포의 재생에도 도움을 줍니다.

어트 시트러스 음료 레시피를 알려

깔라만시 등을 활

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다이어트 시 포만감 니다.

여름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다이

시트러스를 스무

섞어 갈면 비타민 C 충전 스무디가 됩니다. 자몽 1개, 파프리카 1/2개, 냉동

디와 같은 형태로 갈

파인애플 1

시트러스 다이어트 할 때 주의할 점

아 식사대용으로 섭

컵(또는 파

은 무엇인가요?

취하면 무리하지 않

인애플 링 2

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개), 생수 1/2

자칫 시트러스 다이어트로 과도하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

게 칼로리를 제한해 영양 불균형을

트 스무디를 만들 때 시트러

컵을 함께 갈아 주면 됩니다.

F 10

건강

●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식들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처법 3. 지압

비만 오면 허리에 통증이?

‘습요통’ 극복하기 우중충한 하늘을 보면, 비가 내리는 것보다 허리가 아플

습요통은 허리에 쌓인 습기를 내보내고 몸을 건조하게 유

까 걱정인 사람이 많다.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

지해야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장시간 비를

는 요통인‘습(濕)요통’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습요통

맞는 등 몸속에 습기가 생기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비를 맞

은 자연 현상이 원인이니 비가 그치는 등 습기가 낮아질 때

은 후라면 반드시 몸을 잘 말려주고 따뜻하게 유지해줘야

까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통증 완

한다. 습기가 많은 곳에 가거나 운동 후 흘린 땀을 빨리 씻어

화를 위한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습도가 높아도 충분히 증

내지 않는 습관도 습요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➊ 오금혈 지압

상을 완화할 수 있다.

대처법 1. 운동요법

오금은 무릎이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쪽 부분이다. 다리로

습요통이 대체 무엇이기에?

내려가는 혈관이 지나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곳을 지압하 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 오금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 정도 누른 후 서서리 떼는 동작

습요통은 말 그대로 습기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허리통증

을 5~7회 정도 반복한다.

이다. 장마철처럼 비가 자주 내릴 때 허리가 쑤시고 관절 마 디마디가 아픈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허리뿐만 아니라 무 릎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습요통이 생기

➋ 곤륜혈 지압

는 이유는 차고 습한 습기가 몸속으로 들어와 허리 근육 조

곤륜혈은 바깥쪽 복숭아 뼈와 아킬레스건 사이 움푹한 지

직과 신경계를 혼란시켜서다. 비나 눈을 오래 맞았거나 지

점이다. 역시 혈액순환을 도와 습기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

하실 같이 지형이 낮아 습하기 쉬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

다. 근육이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맨 손으로 누르기가 힘들

들에게 많이 발병한다. 보통 평소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

어 뭉툭한 펜슬로 눌러주면 좋다.

가도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려지면, 무거운 돌덩이를 허리

- 바깥 복사뼈와 아킬레스건 사이를 3초 정도 누른 후 서서히

에 매달아 놓은 듯이 무겁고 냉하면서 허리 통증을 유발하

떼는 것을 3~5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

는 것이 특징이다.

습요통에 도움 되는 차 허리 주위 근육까지 망가뜨려

몸속으로 들어온 습기도 한방에서는 일종의 노폐물이라 고 본다. 따라서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혈액순환이

➊ 두충차

비가 올 때만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습요통을 우습게보

나 몸속 대사 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벼운 운

한방에서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사용되는 두충의

면 안 된다. 습요통이 심해지면, 허리 주위 근육이 비대칭적

동을 하는 것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껍질과 잎을 이용해 만드는 차다.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

으로 굳어져 골반을 비뚤어지게 만들어 요통을 더 심각하게

하체를 단련하는 것이 통증 관리나 조절에 효과적이다. 하

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와 이뇨작용이 있어 몸 속 수분을

발전시킬 수 있다. 신경이나 디스크까지 영향을 미치면 치

체 근육은 아래로 몰린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부기 완화와 함께 습요통에도 효과

료 시간은 더 길어진다. 습요통은 혈액순환이나 체내 대사

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적인 차다.

작용이 잘 안 되고 있는 증거일 수도 있다. 실제로 습요통이 자주 생기는 환자들에겐 신장이나 방광 등에 문제가 생겨

대처법 2. 식습관

➋ 진피차 진피는 귤 껍질을 말한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겨울철에

소변 등으로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 다. 이때는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다른 기저질환에 대한 치 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습기 다스리는 습요통 대처법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도 습요통을 악화시킬 수

차로 다려 먹으면 가래, 기침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

있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에 쉽게 쌓여 혈액순환을 방해하

에서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할 때 소화가 잘 되게 도와

는데, 이런 순환장애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막기 때문에 결

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몸 속 수분

과적으로 몸속으로 들어온 습기 배출도 방해한다. 기름진

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습기나 노폐물

음식과 마찬가지로 밀가루나 술 등 소화하기 부담스러운 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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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김 동 석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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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1

미 국 건 강 보 험

미국과 한국 건강보험의 비교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건강보험

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메디케어와

의 보장성을 늘리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미

메디케이드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만 사보험

많은 속칭 재벌들의 통제를 받는 언론들이 이명

을 구입하게 됩니다.

박 전대통령의 사자방과 박근혜, 최순실에 의한

미국의 사보험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보험사

세금낭비에는 소극적이더니 단지 이 계획에 대

와의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처럼 아무

해선 재원확보가 쉽지 않으리라는 논리로 문재

의사나 찾아갈 수 있는 PPO(Preferred Provider

인 정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Organization)와 보험사와 계약한 병원만 갈 수

이미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언론들은 미국과

있는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영국의 건강보험시스템을 쓰레기 취급하는 기

PPO는 아무 의사에게나 갈 수 있는 대신에 보

사들을 올리는데, 정말 그 의도가 오로지 재벌

험료도 비싸고 본인 부담금도 훨씬 많아 대다수

보험사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제 많은 한국

미국인은 HMO를 선택합니다. HMO 보험은 어

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떤 검사를 하건 의사를 한번 찾아갈 때마다 30달

그래서 앞으로 3주에 걸쳐 미국건강보험을

러(일반의사: 가정의학과/내과, 산부인과, 소아

한국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알아보는 글을 올리

과), 혹은 50달러(그 외의 전문의) 정도 부담하게

겠습니다.

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사(私)보험체제를 가

일반 주치의(내과/가정의학과와 소아과)를

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십 개에 달하는 의

미리 정하도록 되어 있어 한번 정하면 보통 같은

료보험 회사들이 각기 다른 의료보험을 제공하

의사에게 계속 찾아가게 됩니다. 마음에 들지 않

고, 환자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의료보험비를

으면 다른 의사로 바꿀 수 있지만 미리 보험사에

각 보험사에 납부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물론 오

연락하여 허가가 나야 새로운 의사를 볼 수 있기

바마케어 이후로 큰 보험회사들이 작은 회사들

때문에 오늘은 이 병원에 갔다가 내일은 저 병원

을 인수하면서 실제적으로 5, 6개의 건강보험회

에 갈 수 없습니다 (전문의에게는 주치의 제도가

사로 줄었지만 겉으로는 다른 이름이라 수십 개

적용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주치의만 찾고 나면, 이사 가지

회사 의료보험이 있는 경우는 회사에서 한두

않는 한은 계속 같은 주치의(소아과)에게 가기

보험사와 계약하여 낮은 가격에 좀 더 좋은 조건

때문에 내 의사가 내 남편도 알고, 가족력도 알

으로 보험을 직원들에게 제공합니다. 이러한 보

고, 무엇보다 내 병에 대해서 가장 잘 알게 됩니

험사들의 근간을 제공하는 것은 미국의 국가보

다. 아이가 아픈데 이비인후과를 가야 하는지 내

험인 메디케어(Medicare) 입니다. 메디케어는

과를 가야 하는지 소아과를 가야 하는지 고민할

65세 이상의 미국인에게 국가에서 제공하는 의

필요가 없이, 아이 주치의에게 가면 모든 기본

료보험으로, 모든 사보험의 기준이 되는 보험입

적인 치료를 해줍니다. 아이를 데리고 이비인후

니다. 또한 미국은 저소득층(4인 가구당 1년에 2

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폐렴이었

만5000달러 미만 정도)에게 공짜로, 혹은 저렴

다는 경우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소아과에 가면

한 가격에 제공하는 메디케이드(Medicaid)라는

제일 먼저 감기에 따른 합병증을 진단하고, 더

국가보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18세 이하의 자녀

검사가 필요하면 전문의(이비인후과)에게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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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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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SECTION G 제 제224호 290호2016년 2017년 5월 8월 13일 18일

볼거리·즐길 거리 넘치는 드넓은 땅덩어리 브라질

브라질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4곳 이토록 육감적인 정원 렌소이스 마라냔세스 국립공원

아름다움의 자음과 모음 올린다 전 세계를 통틀어 이름을 가장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렌소

잘 지은 도시인지도 모르겠다.

이스 국립공원은 물과 모래와

오~ 린다! 포르투갈어로 ‘예쁘

생물의 정원이다. 1981년 국

다’라는 뜻이다. 지명의 일등공

립공원으로 지정된 면적만 서

신은 오롯이 명도와 채도의 앙

울시의 2.5배에 달하는 1,500㎢이다.여행은 애증의 엉덩방아와 함께 시작된

증맞은 계산법으로 수놓은 집들의 행렬이다. 풍요로운 나무가 건물과 건물 사

다. 인근 마을인 바헤이리냐스(Barreirinhas)에서 버기(사막을 달릴 수 있도

이 빈틈을 메우고, 언덕 위에는 16~18세기에 건설된 교회가 영혼을 채운다.

록 만든 지프)를 타고 프레구이사스 강을 건너 전신을 뒤흔드는 질주를 거듭한

동선을 잘 짜면 올린다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까르모 광장에서 언덕으로 오

후 걸어서 이동한다. 첫 인상은 실크 감촉의 모래가 발등을 덮는 간지러움. 포르

르락내리락하는 골목길을 구석구석 살피는 재미에 푹 빠진다.걸음이 지칠 때

투갈어 이름처럼 ‘마라냥(Maranhao) 주의 침대보(Lencois)’답다. 렌소이

쯤 아트 숍이 눈요기거리로 등장하고, 더위에 쓰러질 때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스는 변덕이 심하다. 단 1초도 같은 모습이 아니다. 아마존 분지의 영향권 아래

대서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올린다의 충만한 감성은 거리에서 태생한 축제

있어, 연초에 내리는비가 그 해 렌소이스의 풍경을 좌우한다. 이후 강수량과 햇

에서 폭발한다. 매년 부활절 40일 전에 열리는 축제에서 4m가 넘는 자이언트

빛과 바람의 세기에 따라 미세한 조율이 이뤄진다. 7~9월이면 유려한 작품이

인형이 하늘을 가르면서 걷는다.혹 축제 시기를 놓쳤다면, 작고 다소 음습한 인

완성되고 렌소이스는 제 모습을 드러난다. 다양한 코발트 빛 호수가 마찰력 없

형박물관(Museu doMamulengo Espaco Tirida)에서 미력하게나마 축제

는 모래언덕 사이로 힘 겨루듯 드러나고, 대형 호수는 야외 수영장으로 전격 변

를 상상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신한다. 낙조는 가히 육감적이다. 풍만한 모래 가슴이 포개진 사이로 뜨겁게 지 는 해를 바라보는 여행자는 모두 입만 벌리고 있다. 세상의 언어를 모두 잃어버 린 탓이다.

들숨과 날숨의 멀티플렉스 헤시피

하루 2시간의 기적 포르투 데 갈리냐스

야자수와 고층 빌딩, 전깃줄 위

뙤약볕 아래 도착한 이곳의

따오기.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듯

첫인상은 의심이다. CNN을

한 이질적 요소가 아무렇지도

비롯한 각종 언론에서 ‘브라

않게 조화로운 도시가 바로 헤

질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

시피다. 한마디로 멀티플렉스

로 칭송한 데 대한 반발심이

형 항구도시다. 취향이 명확한 여행자조차 이곳에서 만큼은 날선 견해를 내려

랄까. 포르투갈어로 ‘닭들의 항구’란 이름이 코웃음을 치게 한다. 마을 곳곳

놓는다. 초저가와 최고가, 빈티지와 모던, 도시와 바다 등넉넉한 옵션이 깔려있

의 입간판도 기념사진 포인트도 닭인형들의 행진이다.이름의 유래는 19세기

다. 그리곤 되려 여행자에게 묻는다. “대체 뭘 보고 싶으세요?” 헤시피는 지형

중·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예무역이 불법화된 후에도 사탕수수 재배

적으로 바다와 강,섬, 그리고 50여 개가 넘는 다리가 안배되어 풍경이 늘 입체

를 위한 노예 운송이 주목적이었던 선박에 닭상자를 실어 눈속임하려던 잔꾀

적이다. 그만큼 ‘버라이어티’한 들숨과 날숨의 연속이다. 빠르고 압도적인 상

에서 비롯되었다.오늘날 닭들의 항구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꼬꼬댁 닭

업지구는 들숨이요, 다리로 연결되는 강과 해변은 날숨이다. 역사지구를 포함

이 우는 시각이면 여행자들은 어김없이 눈을번쩍 뜬다. 목적지는 천연 수영장

한 바이호(bairro do recife)는 여행자의 호흡을 가장 안정시키는 즐길 거리

(PiscinasNaturais). 간조의 새벽녘, 밀물에 가려졌던 바위의 속살이 드러난

를 모아 놓은 곳. 마르코 제로(Marco Zero) 광장에서 시작해 봉 제수스(Bom

다. 크리스털 바닷물 속에서 군무를추는 열대어의 대축제가 펼쳐진다. 하루에

Jesus) 거리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에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

딱 2시간, 야박한 기적이다. 숙소에서 천연 수영장까지는 오픈 벤치가 설치된

교회당과 기라성 같은 박물관, 수공예품 자판이 몰려 있어 늘환희로 들썩인다.

잔가다(Jangada) 보트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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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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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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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어디까지 알고있나요? 텍스처와 브러시의 궁합부터 원하는 피니시에 맞는 브러시 선택법까지, 제품 고유의 질감을 잘 살리면서 원하는 피부 표현을 완성하기 위한 브러시 선택 가이드.

Q. 적당한 브러시 세척 주기는?

Q. 브러시 모의 종류에 따라 세척법이

한 번 사용한 브러시는 세균과 메이크업

달라지나?

잔여물이 산화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인조모의 경우 오일 클렌저나 브러시 전

있다. 사용감이 있는 브러시는 그때그때 티

용 클렌저에 10초 정도 담가 세척해야 기름

슈로 깨끗하게 닦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매

때를 깨끗이 닦을 수 있다. 천연모의 경우는

일 사용한 브러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브

큐티클을 상하게 하지 않는 중성세제나 마

러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미온수로 닦아

일드한 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한 후, 소량의

주고, 그 외의 브러시는 2~3주에 한 번 정도

컨디서너로 결을 부드럽게 정돈하는 것도

세척할 것.

좋은 방법이다.

Q. 세척 후 잘 말리는 방법은?

Q. 천연모 브러시가

잘못된 방법으로 브러시를 말리게 되면

인조모 브러시보다 무조건 더 좋나?

브러시 모 끝이 벌어지거나 모양이 틀어질

절대적으로 좋은 붓은 없다. 천연모는 단

수 있으며, 한 번 틀어진 모는 원래대로 되돌

백질 덩어리이기 때문에 습기와 세균에 약

리기 힘들다. 특히 모양을 잡기 위해 망을 씌

하다. 수분감이 많은 리퀴드 제품을 바르면

워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세균

브러시가 제품을 흡수해 탄력을 잃고 잘 도

번식 위험이 있다. 마른 타월로 물기를 확실

포되지 않는다. 따라서 무조건 천연모 브러

히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브러

시를 사용하는 것은 지양하고 제형에 맞는

시 모가 아래를 향하게 세워 말린다.

브러시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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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한번 익숙해진 자신만의 패션에 변화를

식을 중시하고 상대적으로 화려하다. 인기

다. 클래식한 정장에서 단돈 50달러짜리 티

(gingham) 체크무늬 셔츠까지 소비자들이

준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 특히 많은

아이템의 가격을 살펴보면 끈으로 묶는 에

셔츠와 1,000달러를 훌쩍 넘는 럭서리한 가

원하는 모든 패션 스타일을‘픽시 마켓’ 에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중적 브랜드를 선호

스파듀 플랫슈즈는 85달러선, 파리에서 디

죽 재킷까지 카테고리와 가격을 초월한 패

서 찾을 수 있다. 즉 까다로운 소비자도 만족

한다면 더 그렇다. 하지만 늘상 입던 브랜드

자인한 빈티지풍 드레스는 125달러.

션을 총망라한다.

시킬 만큼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 자리에

나 그 스타일이 어느 순간에는 싫증이 날 수

온라인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남녀 의류

서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브랜드마다 차

도 있을 터. 이럴 때는 조금만이라도 자신의

◉ 스토렛(Storets) 브랜드만 보고는 미국

브랜드는 500개가 넘고 직원도 600여명에

이가 날 수 있지만 현재 가장 핫하고 트렌디

패션룩을 확장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다행

이나 유럽에서 탄생했을 것 같지만 순수 토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리스, 모로코에

한 아이템을 제대로 골라 모아 놓았다. 웹사

히 온 오프라인 상에는 이런 여심을 저격할

종 한국인이 런칭햇다. 파워 블로거들의 열

서 마이애미까지 지구촌의 최신 트렌드를

이트에 들어가보면 어디서 본 듯한 스타일

만한 개성 넘치고 트렌디한 패션 스토어들

렬한 관심과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웍

모두 아우르며 신속한 배송과 너그러운 환

링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이 많다. 요즘 뜨는 핫 패션샵들을 소개한다.

서비스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온라인판

불 정책도 소비자들이 리볼브 클로딩을 찾

들여다보면 저마다 개성있는 룩이 돋보인

자라’ 로 불릴 만큼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는 요인이다.

다. 매주 신상품이 등장해 구매하지 않더라 도 패션 흐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앤 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있다.톱모델 켄달 제너, 패셔니스타 올리비

H&M에서 2013년 런칭한 패션 브랜드. 하

아 팔레르모, 할리웃 스타 킴 카다시안 등 유

◉ 망고(Mango) 자라와 탑샵 같은 브랜드

지만 H&M과 비슷할 것리아는 선입견은 버

명 셀럽들이 스토렛 의상을 입은 모습도 이

를 즐겨 입던 사람이 조그만 변화를 꾀하고

◉ 스플라이스 부티크(Splice Boutique)

리는 게 좋다. H&M과의 다른 점이 많은데

런 인기에 불을 붙였다.

싶을 때 가장 좋은 선택 중 하나가‘망고’ 를

2001년 호주의 프레시워터에서 조그만

우선 가격이 조금 세다. 이를 반영하듯 더 고

한국에서 런칭한 만큼‘동대문시장 의류’ 찾는 것이다.전반적으로 클럽 모나코와 비

가게로 출발한 스플라이스는 이제 전세계

급스런 패브릭을 사용하고 마무리도 한결

와 자체제작 상품 위주로 판매한다. 물론 세

슷한 룩을 연출하지만 지갑이 조금 얇아도

패션 피플들이 즐겨 입는 글로벌 브랜드로

깔끔하다. H&M이 매주 신상품을 선보이는

게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최신 유행

괜찮다.남녀 의상은 물론 백, 슈즈까지 있는

성장했다. 패션룩으로는 H&M이나 자라보

것과 달리 앤 아더스토리즈는 시즌별 컬렉

트렌드와 저렴한 가격도 큰 강점. 미 소비자

토털 패션으로 심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

다는 다소 튀지만 심플하면서도 나름 개성

션만 런칭하며 LA와 파리, 스톡홀롬 등 세계

들 사이에서는 포에버 21과 픽시마켓 중간

으로 다양한 룩에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이 넘쳐난다. 바디 라인이 들어나는 멋진 시

곳곳에 소재한 아틀리에에서 차별화된 컬

쯤의 패션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렉션을 만든다.

폰 블라우스나 비대칭(asymmetrical) 스커

◉ 픽시마켓(Pixie Market) 조금 과장하

트는 스플라이스의 인기 의류. 대부분 아이

예를 들면 LA는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면에

◉ 리볼브클로딩 (Revolve Clothing) 어

면 큼직한 주름이 들어간 어깨를 훤히 드러

템 가격은 150달러 이상이지만 충분한 밸류

포커스를 맞춘 반면 파리는 러플과 같은 장

느 곳보다 선택이 폭이 넓다는 게 추천이유

내는 러플 슬리브 오프 더 숄더 탑에서 깅엄

가 있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가다.

필라델피아 한인회 대한민국 광복 72주년 기념

동포 화합 대축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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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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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괴물이 산다는 신선한 발상과 압도적 스케일, 탄탄한 드

여성 멤버 레드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ALF의 멤버들은 동물

라마로 1,3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당시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

을 위해서라면 희생을 아끼지 않는 진정성과 예측할 수 없는 엉뚱

을 세웠던 <괴물>(2006), 한국영화 최대 제작비 투입, 해외 167

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개성을 발산한다. 이처럼 세상에 하나뿐인

개국에 선판매 되며 한국영화 최다 수출 기록을 경신한 <설국열

특별한 동물 옥자를 비롯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차>(2013) 등 매 작품 과감한 시도와 독보적 작품 세계로 한국영

매력과 개성으로 뭉친 캐릭터들과 각자 다른 목적으로 충돌하는

화의 진일보를 이끌어 온 봉준호 감독이 4년 만의 신작 <옥자>로

인물들이 빚어내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는 <옥자>만의 진한 감

돌아온다. 2011년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 2015

동을 만들어낼 것이다.

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되며 세계적 감독으로서의 위 상을 공고히 해 온 봉준호 감독이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기

역대급 글로벌 캐스팅

업 넷플릭스와 손잡은 신작 <옥자>로 다시 한 번 칸에 초청되는 쾌

<옥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거를 거뒀다.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전 세계에

콜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비

첫 선을 보인 <옥자>는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이며, 사랑스러운

롯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가세로 글

영화”(The Guardian), “요즘 영화 시장에 절실히 필요한 새로

로벌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먼저 <나니아 연대기> <케빈에 대

운 창작물”(Financial Times), “옥자와 어린 미자의 감정적?

하여>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폭넓은 스펙트럼

신체적 상호 작용에 빠져들 것이다”(Screen International),

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세계를 사로잡은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

“관객의 마음을 녹여버렸다”(Le Figaro) 등 뜨거운 호평을 얻으

>에 이어 두 번째로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옥자>의 스토

우린 집으로 갈거야, 반드시 함께

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리에 매료되어 프로듀서로서도 참여한 틸다 스윈튼은 미자에게 서 옥자를 빼앗으려는 미란도의 CEO 루시 미란도 역을 맡아 강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

옥자

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괴 물>에서 괴물에게 납치된 딸을 찾는 가족, <마더>에서 아들의 누 명을 벗기기 위해 범인을 찾는 엄마, <설국열차>에서 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엔진칸으로 향하는 탑승객 등 창의적 발상과 설정, 그 안에 보편적 정서가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여

력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친다. 한때는 성공한 동물학자였지 만 미란도 기업의 얼굴이 된 후 자기 파괴적 성향을 드러내는 동 물박사 죠니 윌콕스 역의 제이크 질렌할은 <브로크백 마운틴> < 나이트 크롤러> <조디악> 등을 통해 인정받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보적 개성의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내 놀라움을 전한다. 또한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불안에 찬 소

온 봉준호 감독은 <옥자>를 통해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인 옥자 를 구출하기 위한 소녀 미자의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특별한 스

버지에 의해 키워져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인물. 그들만의

년 드웨인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폴 다노가 미란도 기업의 실

토리로 완성해냈다. 소녀와 동물의 순수한 사랑을 바탕으로 위험

언어와 눈빛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옥자와 미자의 교감은 특별한

체를 폭로하고자 미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천만한 모험과 절박한 구출극을 오가는 다채로운 스토리, 여기에

감동을 전하고, 옥자를 구출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뉴욕까지 뛰어

의 리더 제이 역을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봉준호 감독 특유의 허를 찌르는 유머와 날카로운 메시지, 감각

드는 미자의 위험천만한 여정이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지닌 독특한 매력을 전하며, 그룹의 2인자 케이 역은 [워킹 데드]

적 영상미와 정교한 연출이 더해진 <옥자>는 기존 영화에 없던 새

거대 글로벌 기업 미란도의 CEO 루시 미란도는 화학 회사로 시

시리즈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맡아 캐

로운 즐거움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작한 미란도를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마케팅

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비밀 동물

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인물이다. 카메라 앞에서는 오직 고객만

보호 단체의 유일한 여성 멤버 레드 역의 릴리 콜린스는 거침없는

을 위한다며 환한 미소를 짓지만 그 이면에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고, 루시 미란도의 오른팔 프랭크 도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을 숨기고 있다.

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비밀스럽고 묵직한 존재감으로

구 미자, 옥자를 이용하려는 미란도 그룹, 그리고 비밀 동물 보호

한때는 동물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새로운 전성기를 위해 그들을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단체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은 <옥자>의 예

이용하는 동물학자 죠니 윌콕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밀 프로

한편, 옥자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인 소녀 미자 역은 2,100:1

측할 수 없는 여정을 이끄는 축이 된다. 글로벌 기업 미란도의 비

젝트를 수행하는 루시의 오른팔 프랭크 도슨 등 미란도의 구성원

의 경쟁률 속에서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안서현이 맡아 순수하면

밀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한 옥자는 거대한 덩치와 외모와는 달리

들은 각기 다른 욕망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서도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과감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

수줍음 많은 내성적 성격의 반전 캐릭터다. 미자와 산에서 뛰어

한편 미란도 그룹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서 옥자와 미자의 도움

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안서현은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극

놀고, 홍시를 따 먹고, 계곡에서 낚시를 하는 것 외의 바깥 세상에

이 필요한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의 멤버들은 개성 넘치는 스

의 중심을 이끈다. 미자의 할아버지 희봉 역은 봉준호 감독과 네

대해선 알지 못하는 옥자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사랑스러운

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용하지만 강한 카리스마로 멤버들

번째 호흡을 맞추는 관록의 배우 변희봉이 맡아 대체 불가능한 존

매력을 전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런 옥자의 친구이

을 이끄는 ALF의 리더 제이, 한국계 미국인 멤버로 미자와 ALF

재감을 선보이며, <거인> <부산행>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

자 가족, 보호자를 자처하는 소녀 미자는 강원도 산골에서 할아

간의 통역을 담당하는 케이, 대범하면서도 세심한 성격의 유일한

오른 최우식이 김군 역을 맡아 풍성함을 더한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친구 옥자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동물 옥자와 단 하나뿐인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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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사실 아니다? 아베 집안의 감출 수 없는 과거1 영화 <군함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불

런 상태로 군국주의와 군사 대국화를

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추진했다. 그가 못 이룬 꿈을 마치 선

영화 속 강제노역을 근거로 한국인들

왕의 유조처럼 떠받들며 일본을 그쪽

이 배상금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까 우

으로 이끄는 지도자가 바로 아베 신조

려하는 눈초리다.

다. <군함도> 속의 강제징용에 대해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내각

기시 노부스케한테도 책임이 있다.

총무이자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

아베 신조는 그런 기시에 힘입어 지도

데 내각관방장관은 "감독 자신이 창

자가 됐고 또 기시의 꿈을 대신 이루

작이라 말했다"면서 "징용자 문제를

려 하고 있으니, 그 역시 책임이 없다

포함해 일·한 간의 재산청구권은 해

고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가

결됐다"고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다. <

선제적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으니,

군함도> 속 사건이 식민지배 배상문

비양심적 집단이라고 비판하지 않을

제와 연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수 없다.

군함도 강제노동은 형식상으론 미쓰 비시 기업에 의해 수행됐다. 그런데

아베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와 강제징용

도 일본 정부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미쓰비시가 자신들의 대리인이

아베 신조 집안과 <군함도>

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책임을 피할 수

있을까? 외할아버지보다 친할아버지

밖에 없다. 아베 신조 역시 기시 노부

가 친숙한 사회는, 여성과 관련해 출

스케의 도움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

명성황후가 시해된 다음 해인 1896

없음을 잘 알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

관방장관과 외무성 대변인이 저토록

가외인 관념이 존재하는 사회다. 한

다. 노다니엘의 <아베 신조의 일본>

년, 일본 본토 서남쪽 끝인 야마구치

다. 외무성 대변인(보도관)의 언급은

선제적 방어 태세를 취하는 것은 스스

국보다 훨씬 오랫동안 데릴사위 문화

제2장에 이런 대목이 있다.

현에서 기시 노부스케가 출생했다.

더욱 구체적이다.

로 양심이 없음을 드러내는 일이다.

가 존재한 일본에서는 그런 출가외인

"대개 장남이 가업을 물려받는 일본

아버지는 평범한 시청 공무원이었다.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루야

자신들의 수반인 아베 신조 총리의 집

관념이 약했다. 그래서 친할아버지보

의 풍토 속에서 둘째인 신조가 가업

당시의 조선식 표현으로 바꾸면, 관

마 노리오(丸山則夫) 대변인은 스가

안이 강제징용 문제와 무관치 않다는

다 외할아버지가 친숙한 경우가 훨씬

특히 아버지의 선거 지역구를 물려받

아 아전이었다.

관방장관의 언급에 더해 "사실을 반

점을 생각한다면, 일본 정부가 해야

많았다.

아 국회의원이 된 데는 여러 가지 요

머리가 뛰어나고 책을 좋아해 성적이

영한 기록영화 부류가 아니다"라며 "

할 일은 선제적 방어 태세를 갖추는

아베 신조 집안의 가업은 정치다. 그

인이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점

우수했던 기시 노부스케는 1917년

일·한 쌍방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

게 아니다. 사과하고 배상할 의사가

는 아버지 아베 신타로의 정치 가업

은 그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의

도쿄제국대학 법대에 들어갔다. 그리

전시키려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 건이

없으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한다.

을 잇고 있다. 아베 신타로는 10선 의

총애이다."

고 대학 3학년 때 고등문관시험에 합

그런 노력에 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

일본이 아시아 침략을 벌일 때 경제정

원으로 자민당 총재와 장관직을 역임

아베 신조는 기시 노부스케의 은혜를

격했다. 고시 공부만 열심히 한 게 아

된다"고 덧붙였다.

책 및 식민지 주민 동원 정책에 결정

했다. 아베 신타로가 정치 가업을 갖

입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정치적 목표

니라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서 법대를

마루야마 대변인 역시 "일·한 간의

적 역할을 한 관료가 있다. 아베 신조

도록 만든 장본인이 바로 장인인 기시

까지 갖고 있다. A급 전범 혐의로 감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재산 및 청구권 문제는 일·한 청구권

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

노부스케다. 장인의 가업을 이어받았

옥살이하다가 미 군정의 배려로 불기

도 농상무성을 선택했다. 최고 엘리

협정에 의해 완전하면서도 최종적으

리다. 1945년 A급 전범 혐의로 체포

으니 아베 신타로는 기시 노부스케의

소처분을 받고 석방된 기시는, 자기

트들이 선호하는 내무성을 버리고 비

로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배상금이

된 인물이다.

정치적 데릴사위다.

때문에 군인으로 끌려가고 강제징용

인기 관청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나 국가 위신 문제로 연결되지 않을까

친할아버지도 아닌 외할아버지의 전

이런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아베 신

을 당하고 위안부로 희생된 사람들에

기시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대단한 선

염려하고 있다.

쟁범죄를 갖고 아베 신조를 비판할 수

조한테는 기시 노부스케가 친숙할 수

대한 사죄나 반성을 하지 않았다. 그

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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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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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기초가 단단한 골프의 집 짓기

김승욱 골프칼럼

프로나 아마츄어를 막론하고 골프가 어

•골프의 집에 필요한 기초자재•

렵다는 사람은 많아도 쉽다고 말을 하는 사 람은 드물다. 그 이유는 스윙동작에서 요구 되는 여러가지 기본 요소들이 불과 1초정도 의 스윙간격 안에서 완벽에 가깝게 조화되

•첫째 : 그립(Grip)

지 않는다면 결코 좋은 샷이 나와주지 않는 까다로운 골프만의 스윙 매커니즘에 기인

•둘째 ; 자세(Posture / Address)

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호부터 독자들에게 <골프스윙의 기

•셋째 ; 조준(AIM)

초>를 확립시키고자“골프의 집” 이란 다소 어색한 방법을 동원해 설명을 하고자 하였 다. 그 이유는 집을 짓는 과정이 골프의 스윙

• 넷째 ; 리듬(Rhythm)

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과 일맥 상통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집을 지으려면 자재

• 다섯째 ; 스윙궤도(Swing Path)

와 설계도면, 공법, 공정별 건축기간등 다양 한 요소들이 시간과 공간의 과정속에 어우

• 여섯째 ; 코킹(Coking)

러지며 가시적인 형태를 잡아기기에 골프 역시 수많은 레슨정보를 올바른 정리법을 통해 이해를 쉽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격의 스텐드를 유지하면서 무릎과 머리가

<골프의 집> 건축자재의 규격화

움직이지 않을 정도의 자세가 바람직하다.

집을 지을때에 불량한 자재를 쓰지않고

서술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국민이라면 누

엄선된 규격의 정품자재를 써야 집의 수명

구나 연상되는 태권도의 기마자세에서 손

이 오래가듯이 골프에서도 스윙의 기본을

과 팔을 축 늘여뜨려 최대한 힘을 빼고 클럽

이루는 자재요소는 그 종류가 많지 않으면

을 잡은 자세나 농구에서의 프리드로 샷 직

서도 규격의 요구됨이 까다롭다. 그 이유는

전의 등뼈와 무릎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더구나 글로써 자세와 근육의 긴장도를

초, 중, 상급의 스윙레벨에 따라 다양한 자재 의 강도와 유연성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스윙의 알파벳 6대 기본 요소 1.어드레스 / Address편

면 또한 불상사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처

강력한 파워가 동반된 헤드와 샤프트의 무

특히 자신의 어드레스가 어떤지를 점검

럼 골프스윙에 있어서 <그립> 그 자체는 스

게를 놓치면서 스윙궤도를 이탈하므로 방

해 보려면 자신의 어드레스에서 몸을 앞뒤

윙의 센서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촉매이

향성과 비거리를 잃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

로 흔들며 발바닥 정중앙에 체중을 싣는 연

기도 하다. 이는 골프라운드나 연습 중 많은

된다. 따라서 골프그립은 우리 모두가 경험

습을 해보면 어드레스의 밸런스를 쉽게 느

클럽과 여러분의 몸을 연결시켜주는 것은

한 바 있는 배드민턴채나 파리채를 휘두를

낄수 있다. 또한 과거 클럽이 무거워 힘으로

<손> 이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골프그립은

수 있는 정도의 압력은 느껴보도록 하자. 따

스피드를 내던 시대에는 상체를 앞으로 많

오버래핑 그립, 인터락킹 그립, 베이스볼(10

라서 많은 레슨 서적들이 그립의 형태보다

이 숙여주는 자세가 대부분이었으나 불과

핑거그립) 그립으로 분류된다.

는 그립을 잡는 압력의 이해를 돕기위해“병

어떤 스포츠건 기본자세가 필요하다. 그

20년전부터 급작스럽게 불어닥친 골프산업

그중에도 베이스볼 그립은 골프의 기초

아리를 싸잡듯” “풀잎을 , 잡듯이” 라는 표현

자세의 충실도에 따라 좋은샷과 나쁜샷을

의 현대적 산업화로 클럽헤드에 쓰는 합금

가 빈약한 주니어들에게 적합하고 오른쪽

들을 쓴다. 그말을 풀이하자면 골프채의 그

만들어 낼수 있기에 누구나 골프클럽을 잡

의 가벼우면서도 반발력이 좋은 소재 개발

새끼 손가락과 왼손 검지를 깍지 끼우는 인

립을 손가락으로만 잡는 것이 아니라 손안

으면 걱정부터 먼저 앞서는 것이다. 그립을

과 샤프트의 경량화로 요즈음의 어드레스

터락킹 그립은 여성들이나 노년층, 또는 손

의 전체 표피로써 싸서 잡으라는 의미이다.

어떻게 잡느냐, 양발을 어떤 모양으로 얼마

자세는 머리와 등뼈 각도가 전보다 많이 고

바닥이 지나치게 두텁거나 파워를 더 내고

만큼 벌리고 서는가, 중심을 발 어느쪽으로

루 세워지고 있다.

싶어하는 골퍼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느껴야 하는가 등등의 고민을 해야하기 때

이로써 <골프집짓기>의 뼈대는 어드레 스와 그립으로써 구축되었다. 이제 조준과 리듬, 스윙궤도, 체중이동, 코스적응과 멘탈

특히 프로골퍼중에는 타이거 우즈가 대

2. 그립 / Grip

문이다.

이 가미된 스윙을 일관성있게 어디서든 해

표적인 인터락킹 그립이다.

그러나 좋은 자세의 궁극적인 목적은 카

낼 수 있다면 여러분의 집짓기는 잘 진행될

필자의 의견으로는 앞서 나열한 세가지

메라, 삼각 받침대같이 어느각도로 카메라

그립이야말로 샷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

의 그립중 어떠한 것이던 본인이 편안한 것

를 돌려도 높낮이가 그대로인채 회전하듯

정체이다. 여러분이 만일 자동차 운전중에

을 선택하되 열손가락과 손바닥이 골고루

골프스윙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스윙간

핸들을 잡은 손에 감각이 없다면 차를 통제

감촉과 압력을 잃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격 내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며 스윙궤도

불능 상태로 몰고 갈것이고 요리를 하는 주

는 것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에게서 공통적

와 스윙밸런스를 지켜주어야 굿샷이 보장

부가 주방기구를 움직이며 손을 꽉 쥐거나

으로 발견할 수 있는 실수는 스윙도중 몸의

되기 때문에 자신의 양어깨 넓이와 같은 간

너무 느슨하여 감각과 컨트롤이 잃게 된다

긴장은 해소했을지 모르지만 다운스윙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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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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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헤어살롱

필카서 드론카메라까지 장비족들의 영원한 아이템 의 화소는 대개 600만 화소 안팎. 현재 대부 1970~80년대 아버지의 장롱 속 보물에서, 드라마 ‘똑딱이’ ‘도깨비’여주인공 지은탁의 대학 입학선물까지. 형 분의 신형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는 1,000만 화 태는 변했지만 카메라처럼 사람들의 일상에 오래 천

소를 훌쩍 넘는다. 카메라 만이 담을 수 있었던 그림

착한 장비도 드물다. 카메라의 변천을 통해 첨단기술

을 전화기가 일반화 시켜버린 것이다. 한 카메라 수

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경쟁하며 명맥을 이어가는

입업체 관계자는“문맹률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대

장비의 세계를 들여다 봤다.

필가라는 직업이 사라졌듯이, 비슷한 상황을 맞이한 기분이었다” 고 말했다.

▶ ‘감성 장비’는 죽지 않는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기회도 동시에 가져왔다. 캐논 코리아컨슈머이미징 관계자는“보급형 카메라 판매

회사원 김모(33)씨가 카메라를 놓지 못하는 이유

가 한때 줄긴 했지만 스마트폰의 성능에 만족을 못해

는‘손 맛’때문이다. 아버지가 쓰던 필름카메라로

카메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며“다만 간편

입문한 그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캐

함에 익숙해 진 탓인지 DSLR보다는 크기가 작고 가

논의 보급형 DSLR(Digital SLR)을 장만했고 취직 후

벼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세” 라고 말했다. 손톱보

에는 니콘의 중급 DSLR과 함께 광각ㆍ망원 렌즈 5

다 작은 렌즈와 CCD센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스

개를, 결혼 전에는 스스로에 게 주는‘마지막 선물’ 마트폰 카메라는 아직 풍부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로 530만원대의 라이카 카메라를 구매했다. 김씨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

“찍는 순간 감각적으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

메라의 거울과 반사경을 없애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

정해 내가 원하는 모습을 담았을 때의 손맛은 말로

인 것이 강점이지만, 소비자들의 욕구는 다시 두 장

설명할 수 없다” 고 했다. 그는“휴대폰 카메라 성능

비의 벽을 허물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이창준

이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나

홍보과장은“성능을 높이기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

피사체를 부각하는 면에서는 아직 한참 부족해 가볍

의 렌즈와 바디(본체)가 점점 커지고 가격이 비싸지

게 찍을 때만 사용한다” 고 말했다.

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며“DSLR과의 차이가 많이

니콘, 캐논 같은 일본 업체들은 기술 혁신을 통해

좁혀진 상태” 라고 말했다.

일안반사식(Single Lens ReflexㆍSLR) 카메라를 보

니콘과 캐논의 DSLR 최상급 기종의 경우, 렌즈를

급시켰고 동시에 카메라 마니아들이 등장했다. SLR

제외한 본체 가격만 720만~740만원대에 육박하고,

이란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직접 거울을 통해 보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상급 기종은 510만원대에

여줌으로써 렌즈와 촬영자 간의 시점 오차를 없앤

이르지만 장비족들의 의지를 꺾지는 못한다.

방식을 말한다. 일본은 70년대 독일 등이 종주국으 로서 강세를 보이던 SLR 카메라에 자동노출ㆍ초점

▶ 하늘로 올라간 카메라, 드론

기능 등을 추가하고 셔터스피드 성능을 개량하면서 카메라 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굳혔다. 비싼 가격, 노

카메라 업체들이 기계식에서 디지털로, 스마트폰

출ㆍ셔터스피드ㆍ조리개ㆍ초점 같은 복잡한 작동

을 거쳐 미러리스, 다시 DSLR을 중심으로 한 기술경

법은 일반인에게는 진입장벽이었지만 마니아들에

쟁이 한창일 때 차원이 다른 도전자가 등장했다. 드

게는 매력이었다. 어느 정도의 경제력과 기능을 보유

론(Drone)이다. 드론은 촬영자와 카메라의 위치를

한 사람에게 자신만의 시각적 기록을 남긴다는 만족

분리시켜 공간적 제약을 허물어 버린다.

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기존의 카메라 필름을 대 체하는 CCD(Charge-Coupled Device)센서가 등

주일, 월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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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마니아와 드론 마니아가 완전히 겹치지는 않지만, 드론이 카메라 시장 일부까지 침투해 온 것 은 부인할 수 없다.

장,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열렸다. 필름업체 코닥과

세계적인 드론 생산업체인 DJI코리아의 석지현

콘탁스를 비롯한 카메라 브랜드들은 디지털 전환기

홍보팀장은“원래는 보다 손쉬운 조종이 가능한 비

에서 파산위기 등 고난을 겪었다. 그러나 카메라는

행체 개발에 주력하고 다른 회사 카메라를 장착하기

더욱 대중화됐다. 2000년 초반 이른바‘똑딱이’ 라

도 했지만 2, 3년 전부터는 카메라 일체형 드론 생산

고 불리는 소형 디지털 카메라가 붐을 일으켰고 덩달

을 시작했다” 며“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생산하려

아 전문적인 디지털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는 욕구가 많은 시대에 하늘을 나는 드론은 카메라의

DSLR 시장도 커져갔다.

영역을 넓혔다고 본다” 고 말했다. DJI의 전문가급 모델은 400만원선에 이른다. 드

▶ 폰이 바꿨다… 그리고 다시

론은 초창기 화물 운반이나 데이터 확보를 위한 고공 촬영 등 산업용 목적에 무게가 실렸지만, 자신만의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카메라는‘필수재’ 의위 치까지 얻었다. 한때 대학 입학선물로 인기를 누렸던

독창적인 촬영물을 원하는 개인 소비자들이 늘면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문화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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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 자체보다 그림에 얽힌 에피소드를 통해

마네는 종종 관심과 애정을 담아 지인들에게 이

작가를 반추하는 일은 그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

런 식으로 선물을 한 적이 많다. 그 속에는 항상 유머

다. 오늘날처럼 예술가에 대한 에피소드가 사라진

러스한 농담이나 애정과 배려심의 증표들이 담겨

세상에서는 더욱더 그런 스토리가 그리워진다.‘풀

있었다.

밭 위의 점심’ 과‘올랭피아’ 로 유명한 에두아르 마

이런 유머와 위트에 근간한 예술적 천재성과 품

네가 그린‘아스파라거스’ 에 얽힌 에피소드가 꼭

위있는 사교성 덕분에 마네 주변에는 추종자가 들

그렇다.

끓었다. 이 작품은 구도와 소재 면에서 17세기 네덜

어느날 한 컬렉터가 마네의‘아스파라거스 다

란드 정물화와 유사하지만, 기법적으로는 전혀 다

발’그림을 사갔다. 그런데 그 컬렉터는 그림이 너

른 면모를 보여준다. 마네의 아스파라거스는 그만

무 마음에 든다며 200프랑을 더 얹어주었다. 모두

의 성급하고 즉흥적이면서 자유롭고 순수한 붓 터

깎으려고만 하는 세상에 그림이 좋다고 기분 좋게

치를 느끼게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의 그림은 어

웃돈을 더 얹어주다니, 참으로 드문 일이 일이 아닌

쩐지 좀 허술하고 미완성으로 보인다. 그러나 죽은

가! 이럴 때 수집가는 예술가보다 한 수 위인 예술가

자연, 움직이지 않는 자연이라는 정물화 특유의 정

가 된다.

제된 느낌보다는 왠지 생기발랄한 아우라가 시선

그러자 마네는 아스파라거스 한 줄기만 있는 그

을 끈다.“이것은 다른 작품 속의 모티프들처럼 정

림을 따로 그려 보내면서,“선생님이 사 가신 그림

지된 생물이 아니다. 혹 비록 그것이 정지해 있다고

에서 한 줄기가 빠졌습니다” 라고 적은 쪽지를 함께

할지라도, 당시에는 생기가 넘쳤을 것” 이라는 조르

보냈다. 이로써 우리는 컬렉터보다 더 한 수 위인 예

주 바타유의 언급만큼 이 작품의 가치를 잘 설명해

술가의 탄생을 보게 된다.

주는 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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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독자분들께 드립니다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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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아트 비석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고1

오늘 소개하는 오페라 가수들은 무대에서 생의 마지막을 장식한 몇 안 되는 성악가 들이다.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고…’ 이 제목에서 왠지 모를 비장함이 느껴진다.

프레데릭 페데리치 (Frederick Federici: 1850-1888)

렌은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고개를 아래로 떨군 채 가

이탈리아 출신의 영국 바리톤으로 런던에서는 사보

른 사람들은 '워렌이 기침을 하더니 숨을 가쁘게 쉬기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이 오페라의 주역으로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미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닥에 쓰러지기 전에 옆에

도'의 타이틀 롤, '펜잔스의 해적'에서 해적 두목, '피

있는 사람들에게 '헬프 미, 헬프 미'라고 소리쳤습니

나포어'에서 캡틴 코코란 등의 역할로는 당대에서 당

다. 바닥에 쓰러진 워렌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라고

할 사람이 없었다. 그는 도일리 카르트 오페라단의 중

말했다. 오페라에서 군의관 역할을 맡은 로알드 리탄

심인물로서 1879년부터 1887년, 그가 멜본에서 오

(Roald Reitan)이란 사람은 무대에서 워렌의 바로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페라 공연 중에 갑자기 사망할 때까지 호주, 뉴질랜

옆에 있었기 때문에 '헬프 미'라는 소리를 듣고서 도

드, 미국, 캐나다 등지에 대한 순회공연에 참여했다.

와주려고 했지만 너무나 당황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

멜본에서는 1888년 3월 프린세스 극장에서 구노의

야 할지 몰랐고 잠시 후엔 워렌이 이미 숨을 거두고 움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펠레스 역을 맡아 비밀문을

직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나중에 사인은 급성뇌출

통해 아리아를 부르면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갑자기

혈로 판명되었다. 워렌은 불과 48세였다. 워렌의 죽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바닥에 굴러 떨어진 후에 그 자

음으로 메트의 오페라 공연 스케줄은 몇 년동안 차질

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 후 프린세스 극장에는 페데

을 빚을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서 워렌은 1960-

리치의 혼령이 캄캄한 밤중에 무대 위에 나타나서 배

61 시즌에 메트의 '나부코' 초연에서 타이틀 롤을 맡

회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때 그의 나이 38세였다.

기로 되어 있었지만 갑작스런 죽음으로 취소될 수 밖

그런데도 그는 노인 역할을 잘 하였다.

에 없었다. 레오나드 워렌은 코네티커트주의 그리니

만히 있었습니다.'라고 말했고 무대에 함께 있었던 다

치에 있는 세인트 메리 묘지에 안장되었다.

레오나드 워렌 (Leonard Warren: 1911-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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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계적인 오페라 바리톤인 레오나드 워렌은

헤르만 우데 (Hermann Uhde: 1914-1965)

뉴욕의 더 브롱스(The Bronx)에서 1911년에 러

헤르만 우데는 독일의 바그너 베이스 바리톤이다.

시아에서 이민 온 유태계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그

1914년, 1차 대전이 시작된 해에 브레멘에서 태어났

래서인지 원래 그의 이름은 레오나르드 와레노프

고 1965년 10월 10일 코펜하겐에서 공연을 하는 중

(Leonard Warenoff)였다. 워렌은 1938년에 메

에 무대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작고했다. 향년 51세

트로폴리탄과 인연을 맺기 시작해서 리딩 바리톤으

였다. 고향인 브레멘에서 성악공부를 한 그는 1936

로서 활동하였고 그러면서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

년 나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에 오페라에 처음으로

이나 페스티발에 출연하여 이름을 떨쳤다. 워렌은

데뷔했다. 전쟁 중에는 뮌헨에서 노래를 불렀고 나치

1960년 3월 4일, 메트로폴리탄에서 '운명의 힘'(La

점령하의 코펜하겐에서도 오페라에 출연했다. 그렇

forza del destino)의 돈 카를로를 맡아 공연하는 중

다고 그가 나치에 부역을 했다는 것은 아니었다. 순

에 3막에서 유명한 카발레타를 부르기 전에 갑자기

수하게 음악만을 위해서 전념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쓰러져서 숨을 거두었다. 그 장면은 상대역인 돈 알바

에는 1949년부터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의 고정 출연

로가 '죽는다는 것, 순간의 일'(Morir, tremenda

자가 되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처음 맡았던 역할은 칼

cosa)이라는 아리아를 부른 후에 정신을 잃자 돈 카

오르프의 '안티고네'(Antigone)에서 크레온이었

를로가 돈 알바로의 편지주머니를 열어보고 안에 들

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발에는 1951년부터 출연했고

어 있는 서류들을 살펴보다가 그의 여동생인 레오노

1955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메트에서 1964년

라의 초상화를 발견하고는 그가 목숨을 구해준 사람

까지 출연했다. 헤르만 우데의 음성은 초기에는 낮고

이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돈 알바로인 것을 알게 되어

어두운 이른바 다크 베이스였으나 나중에는 밝은 바

'그가 살아 있다. 오 기쁘도다'(E salvo, o gioia)라

리톤으로 옮겨졌다. 그래도 다크 베이스의 역할을 종

고 소리친 후에 힘찬 카발레타를 부르도록 되어 있는

종 맡았는데 대표적인 것은 '돈 카를로스'에서 종교재

장면이었다. 워렌은 무려 22년 동안 메트로폴리탄을

판관의 역할이었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발에서는 그

무대로 삼아서 오페라 바리톤으로서 활동하였다. 워

의 낮은 음성과 딕션이 칼로 짜른듯이 날카롭기 때문

렌이 숨을 거둘 당시의 상황을 메트의 루돌프 빙은 '워

에 주로 악역을 많이 맡았다.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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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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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여러분은 어떤 휴가계획을 세우고 계신가 요? 하지만 견주 분들은 여행 일정 보다는 강 아지에 대한 걱정을 우선시 하게 됩니다. 데 리고 가자니 부담스럽고, 다른 곳에 맡겨 놓 기에는 강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마 련이죠. 하지만 조금만 신경쓴다면 사랑스 러운 당신의 강아지와의 멋진 휴가도 불가 능 한 것만은 아닙니다. 국내에도 애견 인구 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애견 펜션 및 여행

더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하여

패키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죠. 단, 장거리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들

강아지와 여행하기 위한 안전 수칙

은 자칫, 당신과 함께하는 여행이‘스트레

전부터는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 캐리어 문에 걸리지 않는 목줄을 사용합니

스’ 가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강아지와

●

함께 여행하는 것에는 강아지의 편안함과

다.

안전을 위한 계획이 포함 되어야 합니다.

●

자동차로 여행하는 경우 :

여행전 발톱을 짧게 깎아 줍니다. 목줄과 캐리어에 두 개의 태그를 각각 연결

●

넓은 산소 투과율이 좋은 캐리어를 사용합

니다. ●

장거리 여행 전부터 평소 점차적으로 탑승

강아지를 데리고 휴가를 떠나기 위한 몇 가

: 견주의 이름, 주소, 집 전화 번호 하나와 목

시간을 늘려, 당신의 자동차와 캐리어에 적

지 도움말 입니다 :

적지 주소와 전화 번호를 하나.

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떠나기 전 수의사를 통해 당신의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확인 합니다. ●

당신이 예약할 객실은 애완 동물과 함께 숙

박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

애완 동물 케어 장비를 포장 합니다.

●

당신의 강아지의 최근 사진을 지참하는 것

이 좋습니다. ●

직항 노선을 선택합니다.

●

여행하기 전에 적어도 한 달간 캐리어에

대한 당신의 애완 동물을 숙지 시킵니다. ●

수의사의 처방전 없이 강아지에게 진정제

를 투여 해서는 안됩니다. ●

소량의 물을 제외하고, 비행하기 4-6시간

지 않습니다.

강아지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합니다.

●

애완동물 화물칸에 한명 이상의 승무원이

●

여름에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항공편

여행 3-4시간 전에는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중에도 먹이를 주

●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비행기를 통해 여행하는 경우 :

●

차에서 혼자 강아지를 두지 않습니다. 당신의 강아지가 평소에 마음에 드는 장난

감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주행 중 강아지가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을 예약하고, 겨울의 경우에는 오후의 항공

못하게 하세요.

편 예약을 하세요.

●

성수기 항공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가정에서 제공한 신선한 물을 함께

챙겨가세요.

비행 후 당신의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의외로 많지만, 철저히

시 확인 합니다. 필요한 경우 수의사에게 데

준비한 만큼 당신과 강아지에게는 멋진 휴

려 가세요.

가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

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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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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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H

대이 오토케어 215•855•7942 제 290호 2017년 8월 18일

이동국 ‘책임감을 갖고 본선행 도울 것’ 아시아 킬러 이동국, 38세에 다시 단 태극마크 이란·우즈벡전 타깃형 공격수 전격 콜

70(도움) 클럽에도 가입한다. 2009년부터 함께 한 전북은

쌍둥이딸 생일날 아빠가 되레 큰 선물

으로 하느냐, 더 연장하느냐가 유일한 문제다.

팀의 상징이 된 그와의 계약연장 방침을 세웠다. 기간을 1년 그럼에도 여전히 골 갈증이 심하다. 찬스를 놓칠 때 예전

다시 찾아온 기회, 존재의 이유 고민중

보다 훨씬 아쉬워하는 표정이라는 이야기도 접했다.“맞다. 내가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껏 걸어온 시간보다 짧

21일 생애 92번째 국가대표 캠프 합류

지 않나. 언제 어떻게 이별의 순간이 닥칠지 모르니 더 (골 이) 배고픈 거다. 대표팀도 그렇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내

이동국 월드컵시계는 거꾸로 돌아간다

가 영웅이 되고 싶진 않다. 이 나이에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 어떻게 역할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이동국은 역대 A매치 에서 이란에 2골, 우즈베키스탄에 4골을 뽑아낸‘아시아 킬

“축구를 하고 있는 한, 유니폼을 벗지 않고 있는 한 영원한

러’ 다.

목표이자 꿈이 아닐까?”

멈추지 않은 월드컵 시계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동국(38·전북현대)이 입버릇처 럼 말해온‘태극마크론’ 이다. 그에게 축구국가대표팀은 그

월드컵 최종예선의 고비를 잘 극복하면 한국축구는 본선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부여다. 떠나 있으면 간절하고, 몸담고 있으면 더 애절해지는 존

을 준비하게 된다. 월드컵 직행의 프리미엄은 많다. 국제축

재. 30여 년간 초록 그라운드를 누비는 자신에게 대표팀은

구연맹(FIFA)이 잡아놓은 10~11월 주요 플레이오프(PO)

삶의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했다.

여정을 고스란히 전력강화에 투자할 수 있다. 하나부터 열

2017년 8월 14일, 이동국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이란

까지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할 대한축구협회는 이 기간 유럽

(8월 31일·서울월드컵경기장)~우즈베키스탄(9월 5일·

원정 A매치를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

타슈켄트)으로 이어질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려졌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생존경쟁의 무대다. 2018년 6월까

A조 9·10차전을 앞둔 대표팀 신태용(47) 감독은 26인 태

지 러시아월드컵으로 향하는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눈물을

극전사 가운데 1명으로 호명했다. 마침 쌍둥이 딸 재시·재아의 10번째 생일이라 의미가 더했다.“딸보다 아빠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는 이동 국은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이렇게 축하받아도 될지, 좋아해도 될지 모르겠다. 정말 부담이 크다. 정말 오랜 만에

이동국이 2년 10개월 만에 38세의 만만치 않은 나이로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8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들어간 베테랑 스트라이커는 월드컵과 의 악연을 어떻게 풀지 궁금하다.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 평가전(1-3) 패배 이후 3 년여만의 복귀다.

멈추지 않는 대표팀 열망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 함께 뛴 동료들이 하나 둘 유니폼을 벗었다. 대개 비슷한 과정을 밟았다. 먼저 대표팀

화두에 오르고 진행되는 만큼 이동국도 떠날 수 있다. 신성 (1998년 프랑스)~탈락(2002년 한일)~부상(2006년 독일)~ 아쉬움(2010년 남아공)의 과정을 거치며 유독 월드컵과 인 연을 맺지 못한 터라 월드컵의 의미는 더 없이 각별하다.

선수로 입소할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다. 솔직히 마음이많이설레고있다” 면서활짝웃었다.

흘려야 한다. 4년 주기의 월드컵에서 세대교체는 빠짐없이

그러나 지금 당장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월드컵 본선 은 물론이고, 생애 첫 월드컵 득점 역시 생각하지 않겠다고

대표팀 차두리(37) 코치보다 1살 많은 그가 만약 이란전

했다. 오늘에 충실하자는 것이 오랜 지론이다. 먼 미래를 내

에 출전하면 고(故) 김용식 옹이 1950년 4월 15일 홍콩과의

다보지 않고 하루하루에 사력을 다한 것이 롱런의 비결이기

A매치에 출격하며 세운 역대 최고령(39세 274일) 선발에 이

때문이다.“내년은 내년일 뿐이다. 내게 너무 먼 미래다. 당

은 2번째 기록을 찍는다.

장 힘들어 축구를 그만둬야 할 수 있는데 욕심을 부릴 필요

을 떠났고, 이후 완전히 현역무대를 떠났다. 그동안 여러 차

물론 마음의 준비는 했다. 신 감독이 전화를 걸었다. 여기

례 던진 질문을 이번에도 반복했다.‘언제까지 대표팀을 뛸

서 이동국은 한 가지를 확인했다.“내가 정말 필요한 존재인

것이냐’ 고. 물론 답은 이미 나와 있었다.“적어도 내 삶에서

가? 경기 외적인 부분이라면 가고 싶지 않다.”정확히 원한

미래는 누구도 모른다. 대표팀과 이별할 수도 있지만 반

국가대표 은퇴는 없을 것 같다. 정든 축구 화를 벗어야 할 때

답을 접한 신 감독은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이동

대로 마지막까지‘신태용호’ 와 동행할 수도 있다. 한 시대

가 국가대표팀도 떠나야 하는 순간이다.”

가 없다. 오늘과 지금 이 순간에 사력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 릴 뿐” 이라고 이동국은 말한다.

국은) 정신적 리더 역할로 뽑은 것이 아니다. 2선까지 내려

를 풍미한 최고의 스트라이커 출신의 FC서울 황선홍(49) 감

대표팀 선발을 위해 K리그 현장 구석구석을 살핀 신 감독

가 경합하고 찬스를 열어줄 수 있는 타깃형 공격수다. 골은

독이 남긴“월드컵에서 생긴 한은 월드컵에서 풀어야 한다”

이“(이동국도) 뽑을 수 있다” 고 이야기했을 때만 해도 긴가

물론, 공격 포인트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조커

는 유명한 말은 이동국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민가했다. 해석은 분분했지만‘그만큼 베테랑을 염두에 두

든, 선발이든 제 몫을 해낼 것” 이라고 기대했다.

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 는 쪽으로 귀결됐다. 그런데 정말 뽑혔다. 38세 4개월에 이뤄진 태극마크 재 장착.

경기력으로 이미 이동국은 존재감을 뽐냈다. K리그 통산 200골까지 4골 남았다. 어시스트 2개만 추가하면 70(골)-

8월 21일 이동국은 생애 92번째 국가대표 훈련캠프에 합 류한다. 104번째 A매치, 그리고 계속될 여정. 이동국의 월 드컵 시계는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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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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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8년생 :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는 날이다. 60년생 : 정당한 노력에 성과를 받는다. 72년생 : 친구들과 이야기 하니 외롭지 않다.

최병학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84년생 : 친구나 선후배로 인해 속거나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소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최선희

미스, 후리맨

오피스 매니져

한국어 케이스 매니져

49년생 : 중간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다. 61년생 : 선후배들과 어려움을 극복한다. 73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85년생 : 근중하게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호랑이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50년생 : 성과를 축하하는 뜻에서 회식을 할 수 있다. 62년생 : 친구들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寅

74년생 : 신경이 쓰이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 86년생 : 권력과 연계된 일이 생길 수 있다.

최고 승소율의 수퍼 로이어 토끼 :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Jimmy Chong Esquire

51년생 : 권력기관과의 유대를 기대한다.

지미정변호사

63년생 : 이익을 위한 투자 가능한 날이다. 75년생 : 힘을 협동해 어려움을 극복한다. 卯

87년생 : 문서와 관련된 일로 경쟁이나 다툼이 있다.

용: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2년생 : 폭도에 시달리다 은인을 만난 격이다. 64년생 : 좋은 소식 기대할 수 있다. 76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과를 올린다. 88년생 : 나를 대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렌스데일 지점

Lansdale 30 Vine Street 2nd Floor

65년생 : 마치 노래가 히트를 쳐서 돈을 버는 모습이다.

렌스데일 기차역 앞

Lansdale, PA 19446

77년생 : 유능한 형제나 선후배들을 만날 수 있다.

렌스데일 우체국 앞 건물

뱀: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41년생 : 가급적 중요한 계약 등은 오늘 피하는 것이 좋다. 53년생 : 권력과 돈이 연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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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스데일 경찰서 옆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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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42년생 : 나를 지원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54년생 : 대외적 활동이나 모임 자제해야 좋다. 66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8년생 : 정당한 노력과 근로로 합당한 성과를 얻는다.

양: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43년생 : 공적 문서 취득을 위해 노력한다. 55년생 : 남에게 속기 쉽다. 실리적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67년생 : 무리한 투자로 자금압박을 받을 수 있다. 79년생 : 지혜와 능변으로 재물을 도모한다. 원숭이: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4년생 : 자신의 착각 착오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56년생 : 공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8년생 : 정확하고 바른 일을 할 수 있다. 80년생 : 좋은 거래를 성사 시킬 수 있다.

닭: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5년생 : 선후배들이 내 의견에 따라준다. 57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69년생 : 마음이 안정 안 되고 심난해진다. 81년생 : 공적인 것을 알선해 주고 수익을 기대한다.

개: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6년생 : 일을 바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58년생 : 여러 사람과 같이 주장을 한다. 70년생 : 운신의 폭을 최대한 줄일 필요 있다. 움직이면 손해다. 82년생 : 모친이나 조상의 도움으로 전화위복 될 수 있다. 돼지: 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7년생 : 선후배들과 어울려 회식이 있다. 59년생 : 형제 간 갈등이 생길 수 있다. 71년생 : 고독하고 외로운 마음이 든다. 83년생 : 세금의 부담으로 고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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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우즈, DUI 체포시 5가지 약물 검출 타이거 우즈(42)가 지난 5월 경찰에 체포될 당 시 몸에서 5가지 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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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SM과 전속계약만료 “멤버 대부분과 재계약 완료”

났다. 골프채널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경찰이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멤버

10년간 소녀시대라는 팀 이름을 지

14일 공개한 우즈의 독성물 보고서에서 우즈 소

들의 전속 계약 만료와 재계약에 대

켜온 자부심을 드러내왔다. 데뷔 10

변 검사 결과 체내에서는 5가지 약물이 검출된 것

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년을 맞이한 만큼, 연기, 예능 등

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보도했다. 5가지 약물은 바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더욱 다양해

이코딘이라고 하는 진통제와 하이드로모르폰, 정

OSEN에 "소녀시대와 재계약을 진

질 수는 있겠지만, 소녀시대라는 브

신 안정제 알프라졸람, 불면증 치료제 졸피뎀, 마

행 중이다"라고 전속 계약에 대한 입

랜드를 지키고자 하는 멤버들의 뜻이

리화나 성분인 THC 등이다.

장을 전했다.관계자는 "이미 대부분

공고한 만큼 재계약에는 문제가 없

플로리다에서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는 불법은

의 멤버가 재계약을 마쳤고, 일부 멤

다는 전언이다.한편 소녀시대는 지

아니지만, 바이코딘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버와도 논의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난 2007년 8월 5일 데뷔곡 '다시 만

운전이나 기계를 다룰 때 필요한 정신적 육체적

설명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

난 세계'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

능력을 훼손할 수 있다며 사용 주의를 경고한 약

녀시대는 최근 SM과 전속 계약이 만

10년간 가요계 정상을 지켜왔다. 지

물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료돼 재계약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

난 달에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지

로 전해졌다. 다수의 멤버가 이미 재

난 10년간 최고의 K팝 걸그룹' 1위

계약을 마쳤고, 남은 멤버들 역시 재

에 선정됐고, 지난 4일 발표한 10주

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회사와 논의

년 기념 앨범인 정규 6집 '홀리데이

우즈가 이들 약물의 사용에 대해 처방을 받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는 이에 대해“이미 언급했듯이 현재 전문

우즈는 지난 10일 열린 플로리다 주 팜비치 카

적인 도움을 받고 있으며 최근 허리 통증과 수면

운티 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부주의한 운전에 대한

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Holiday Night)'는 초동 판

장애 등을 치료해왔다” 면서도“그러나 의사 도움

첫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다. 대신 그의 법률 대리

특히 소녀시대는 최근 데뷔 10주년

매량만 9만 장을 돌파하며 여전한 소

없이 치료하려고 한 것은 실수였다” 고 말했다. 그

인 더글러스 덩컨은 음주 운전이나 약물 운전 혐

을 맞이해 기념 앨범을 발매하는 등,

녀시대 파워를 입증했다.

는 이어“의사에게서 치료 도움을 계속 받고 있으

의를 부인했다. 다음 심리는 10월 25일에 열릴 예

며 매우 좋아졌다” 고 덧붙였다.

정이다.

우즈는 지난 5월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서 자신

우즈는 부주의한 운전 혐의를 받아들이면 1년

의 차 안에서 잠든 채로 발견돼 경찰에 체포됐다.

간 보호 관찰, 벌금 250달러, 사회봉사 50시간, 음

당시 체내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허리

주 및 약물 운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의 처

부상, 불면증 등의 치료를 위한 약 기운 탓이었던

벌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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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류준열♥혜리, 드라마가 현실로 작품이 맺어준 부부 ‘또 누가 있나’ 배우 류준열(31)과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본명 이혜리·23)가 열애 중이다.

괴'를 촬영 중이다. 근래 들어 가장 핫한 커플은 바로 송중기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송혜교.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태양의

16일 "류준열은 최근 혜리와 친한 동료에서

후예' 남녀주인공을 맡아 인연을 맺고 결혼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

까지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10월의 마지

며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막날 백년가약을 맺는다.

알려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올 1월 공식연인에서 공식부부가 된 커플

그러면서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

은 바로 류수영♥박하선. 두 사람은 2013년

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

MBC '투윅스'를 통해 연인이 됐다. 박하선

란다"고 당부했다.

은 지난 4월 임신 사실을 알렸다. 박하선은

8살 차이인 류준열과 혜리는 2015년 방 송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각각 정환과

올가을 출산 예정이며, 현재 태교에 전념하 고 있다.

덕선을 연기했다. 극 중 정환은 오랫동안 덕

누가봐도 호감 부부"로 눈길을 끄는 김소

선을 좋아했지만 덕선은 결국 택(박보검 분)

연♥이상우는 51부작 주말드라마 '가화만

과 맺어졌다. 두 사람이 드라마에서 못 이룬

사성'을 통해 평생 함께할 인연을 찾았다. 이

사랑을 현실에서 이룬 셈이다.

동건♥조윤희 부부도 54부작 KBS 주말드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

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 연기

뷔해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올랐다.

를 하며 연인에서 부부로 사랑을 키우게 됐

람은 딸 로희와 함께 KBS 육아예능프로그

이후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킹'과 '택

다. 주상욱♥차예련 부부도 50부작 MBC 주

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특별한

'워너비 남편'으로 손꼽히는 지성과 이보

시운전사' 등에 출연했다. 혜리는 2010년 걸

말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만나 알콩달콩

추억을 만들고 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

영 부부 역시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연을

스데이로 데뷔했으며 마찬가지로 '응답하

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에서 딸과의 전화 통화를 시도해 화제를 모

맺었고,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로 결혼 장

기태영♥유진 부부도 30부작 주말드라

은 연정훈♥한가인 부부는 KBS 일일드라마

려에 나선 안재현♥구혜선 부부 역시 KBS '

마 '인연만들기'를 통해 부부가 됐다. 두 사

'노란손수건'(169부작)을 통해 결혼에 골인

블러드'로 연인이 됐다.

라 1988'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 연 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금은 영화 '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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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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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2~3년 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

사람들도 위와 같은 말을 했다고 하니 공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저

이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좋은 의미로

들인 만큼, 앨범이 잘 나온 만큼 그에 비례해

로서는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할

써 성숙해가며 변화하고 있다는 것. 앨범은

긴장된다는 의미 같았다. 태양은 지코 등 새

수 있는 한 옆에 있어주려고 했고, 이야기를

3년 2개월 여 만에 선보인다. 주로 그랬듯 정

로운 뮤지션들과 작업하면서 자신이 잘하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다. 만나서

규앨범이며 8곡이 수록됐다. 성숙할 수 있

는 것을 더 잘하게끔 끄집어내는 계기가 된

심각한 이야기보단 사소한 이야기를 사실

었던 3년 여의 시간을 보낸 뒤, 태양은 어떤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가 100을 가지고 있었

더 많이 했다. 그게 형한테 더 도움이 되고 힘

음악과 메시지로 돌아왔을까. 그에 대한 답

다면 100을 다 끄집어낼 수 있었던 작업이

이 될 거라 생각해서다."

이 솔로 정규 앨범 < WHITE NIGHT >에

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앨범보다도 만

성실히 담겨있다.

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인 민효린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연 애가 음악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는 물음에 태양은 최대한 솔직하게 답했다.

가수로서 가장 이상적인 삶 살고 있어

지드래곤과 탑, 그리고 민효린

"가수로서 가장 이상적인 활동을 제가 하

빅뱅의 멤버인 태양에게 빅뱅은 음악적

이) 음악적으로 직접적이고 많은 영향을 줄

고 있지 않나 싶다. 앨범을 만들고 그걸로 월

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친 존재다. "저의 뿌리

수밖에 없다. 과감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가

드 투어를 하고 있다는 것. 많은 가수들이 꿈

나 시작은 '빅뱅의 태양'이기 때문에 빅뱅의

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큰 영감을

꾸는 것을 제가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영향이 크다"며 "솔로 활동을 통해 제가 하

주는 사람이고, 저의 뮤즈라고 생각한다."

느끼고 무대에서 팬분들을 만나는 게 매번

고 싶은 음악을 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

설렌다."

만 결과적으로 저를 통해서 저희 빅뱅에게

"아무래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 문에, '눈코입'도 그랬지만 저한테는 (연인

진정성이 나의 강점, 잘 성숙하고 싶어

태양 본인의 말처럼 '가장 이상적인 가수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게 궁극적인 목표"

생활'을 펼쳐가고 있는 그는 빅뱅뿐 아니라

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을 언급

"올해 저도 서른이 됐고, 앞으로 시간들이

하며 "지용이도 최근 앨범을 내고 많은 분들

더 빨리 지나가게 될 것이고 조금씩 나이를

에게 사랑 받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자극

먹게 될 것이다. 나이를 먹는 건 너무나도 쉬

도 된다"며 "그렇게 개개인으로서 활동하는

운 일이지만 제대로 나이를 먹는 건 어려운

것들이 저한테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

저 역시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하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정말 성

최근 논란을 일으킨 탑에 대한 질문에도 차

숙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사실 많

분히 답했다. "같은 멤버로서, 가장 가까운

이 못 봤다. 저 또한 나이가 들었을 때 많은

친구로서 이런 일을 겪었을 때 옆에 있어주

어린 친구들에게 정말 성숙한 사람이었으

는 게 가장 큰 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

면 좋겠다. 그런 게 고민이라면 고민이다."

솔로 앨범으로도 저력을 보여줘왔다. 이번 새 앨범을 내면서 이전만큼 큰 사랑을 받아 야 한다는 부담은 없었을까. 태양은 "'눈코 입'도 좋지만 이번 타이틀곡 '달링'은 더 좋은 곡이라고 많은 분들이 느껴주시면 좋겠다" 며 "부담감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때보다 긴 장은 좀 더 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런 앨범을 또다시 만들 수 있을까?"

솔로 컴백 태양 “지디는 자극, 탑은 위로, 민효린은 뮤즈”

태양 본인도,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한 주변

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들, 스스로 분명 깨달 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가장

나이를 '잘' 먹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는 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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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호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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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

전기차 갖고 싶다면 이런 점 꼭 체크하세요 '모델 3 열풍’ 이다. 모델 3은 미국 전기차 업체

물론 집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모델 3(220마일), 폭스바겐 e-골프(126마

에도 설치할 수 있는데 대당 가격은 400~700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차종인데 그 인기가 심상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기차 구입을 망설

일), 현대 아이오닉(124마일) 등이 뒤를 잇고

달러, 여기에 설치비 300~500달러를 추가해

치 않다.

이는 이유도 아직 존재한다. 첫째 선택할 수 있

있다.

야 한다.

지난해 사전예약 50만대 돌파에 이어 출시 이후

는 모델이 제한적이다. 최근 현대와 기아를 비

에는 하루 주문 예약량이 평균 1,800대를 넘어

롯 여러 메이커들이 앞 다퉈 신 모델을 출시하기

설 정도로 수요 폭발이다. 이에 따라 웨이팅 리

는 했지만 그래봤자 20여종에 불과하다.

스트의 대기자도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

개솔린 차량에 비해 비싼 가격도 걸림돌. 예를

전기차는 얼마나 간편하게 충전하고 오래 주행

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 확인해야

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반증이다.

들어 2017년형 피아트 500의 기본 가격은 개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충전 소요 시간은 방법

하는 이유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개솔린 차량과 여러 면에

솔린, 전기용 모두 1만5,000달러지만 최고급

에 따라 제각각이다.

서 다르다는점에서 첫 구입이라면 제대로 알고

모델의 경우 개솔린용은 2만1,000달러인데 반

거리를 주행 중이라면 직류 고속 충전소(DC

샤핑하는 것이 현명하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 전기차는 3만3,000달러로 1만 달러나 비싸

Fast Charging Stations)를 이용해 신속하게

문답 형식으로 소개한다.

다. 전기차의 경우 2만달러 초반부터 10만달러

충전할 수 있다. 480볼트이 강력 전력으로 20

전기차 충전요금은 kWh당 평균 8.5~11센트

이상까지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처음 부담없

분 정도만 충전해도 50~70마일을 운전할 수

정도. 11센트를 기준으로 할 때 ‘풀 차지’를 한

이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다면 2만5,000~3만

있다. 연방에너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직류 고

다면 3달러 가량이 드는 셈이다. 평균 주행거리

2,000달러대 정도가 무난하다.

속 충전소는 약 1,700여개로 총 충전기 수는

를 운행하는 운전자라라면 전기차 연료비로 월

전기차 구입을 고려한다면 장단점과 주행 거리,

그동안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주행거리도

3,200개에 육박한다.

40달러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충전 비용을 더

자신의 운전 스타일 등을 감안한 후 샤핑에 나서

숙제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한번 충전에 갈 수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와 별도로 자체

절약할 수도 있는데 많은 충전소들이 야간이용

는 것이 현명하다.

있는 주행거리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퍼차저 네트웍’ 충전소를 전국 828곳에서

자에 대해 디스카운트 요금을 적용한다.

우선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배출가스가 없는

80~100마일. 최근 테슬라와 닛산, 셰볼레의

운영하고 있다. 충전소마다 8~12개의 충전기

하지만 보험료의 경우 전기차가 개솔린 차량 보

(zero-emission) 100% 친환경차라는 것.

경우 한번 충전에 2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모델

가 설치되어 있는데 테슬라 측은 충전소를 계속

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재정회사 밸

또 개솔린 차량같은 엔진 소음이 없어 정숙한 주

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3만달러 전후 모델 대부

확대할 계획이다.

류펭귄이 전기와 개솔린용을 모두 판매하는 피

행이 가능하며 메인테넌스가 간편하고 이에 따

분 주행거리는 140마일 미만으로 나타났다.

고속충전소 전력의 절반 수준인 240볼트 충전

아트 500e, 포드 포커스, 기아 소울, 셰볼레 스

른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차량 무게도 상대적

현재 주행거리가 가장 우수한 차종은 테슬라

기를 이용한다면 차종과 배터리 사이즈, 충전기

파크 등 4개 모델에 대해 가이코, 스테이트팜,

으로 가벼워 연비가 높고 공간도 여유로운 편이

모델 S(335마일)로 나타났으며 테슬라 모델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완전 충전에 4시간 30분

올스테이트의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평균 23%

다. 게다가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충전소는

X(295마일), 셰볼레 볼트(238마일), 테슬라

에서 6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런 충전기는 가정

의 보험료 차이가 발생했다.

전기차 구입시 고려사항

일반 가정의 120볼트 콘센트를 이용할 수도 있 지만 240볼트에 비해 2배 이상의 충전시간을

충전 어떻게 하나

각오해야 한다. 가정이나 직장 혹은 인근에 편

전기차 연료비와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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