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91 by KOREAWEEK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제 291 호 2017년 8월 25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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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응모 서두르세요” 필라지역 각 단체들이 지역 한인 2세들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 신청 마감 시한이 차례 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한인회 등 장학금 풍성…접수 마감 임박

리, 필라델피아 카운티에 거주하는 고등학

예년에 비해 관심저조…혜택가능성 높아

상으로 제한했다. 대학생의 경우 타주에서

교 12학년 재학생과 대학교 재학생을 그 대 학교를 다닌다 하더라도 부모가 필라지역

는 지적이다.

에 살면 자격이 된다.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기)와 남부

생들을 대상으로 8개 부문에 걸쳐 11명의

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생은 남부뉴저지

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 서재필기념재

장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재단 측은 8월 말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필라델피아 인근 지

필라한인회 장학생은 오는 10월 1일 접수

단(회장 최현태)가 현재 모집하고 있는 장학

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 받아 개별적으로 결

역 전체를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모집하고

를 마감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10월 21일 오

생의 장학금 규모가 최소 4만 달러 이상이기

과를 통보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9월 9일 서

있다. 남부뉴저지 예년에도 필라에 비해 상

후 7시 둥지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 계

때문에혜택을받을수있는기회가적지않다.

재필의료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적으로 장학금 신청자가 많은 지역으로

획이다.

하지만 각 단체의 장학위원회 관계자에

9월 9일 마감하는 남부뉴저지한인회 장

알려져 있다. 장학위원회는 9월 9일 접수를

조남수 위원장은“올해 처음 대학생을 선

따르면 예년에 비해 장학생 지원자가 많지

학생 모집의 경우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총

마감한 후 9월 16일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한

발 대상에 추가했는데 의외로 문의가 많이

않다. 물론 이것은 상대적으로 장학생에 선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는데 최근까

후 9월 23일 체리힐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추

들어오고 있다” 며“당초 대학생 선발 비율

발될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는 신청자가 그리 많지 않다.

석대잔치에서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을 20%로 내정해 놓았는데 지원자가 많다

실례로 서재필재단 장학생의 경우 당초

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위원회 이주향 위

필라한인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조남수)

장학금 신청 마감일이 지난 18일까지였으

원장은“통상적인 경우 신청 마감일 임박해

가 모집하는 제17회 장학생 선발은 올해 처

나 신청자가 많지 않아 8월 31일로 마감 시

서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음으로 대학생을 장학금 수여 대상으로 추

한을 연장했다.

어려움이 없을 것” 이라면서도“더 많은 한

가했다. 또한 예년과 달리 남부뉴저지 지역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서재필재단 장학 생의 경우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

면 비율을 더 늘일 수도 있다” 고 말했다.

< 각 장학금 별 문의처 > 서재필재단 장학생 215.224.2000(Ext. 111)

인 2세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신청해 달라” 을 선발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펜실베이니

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생 856.433.0573

고 당부했다.

필라한인회 장학생 215.820.3573

아주에 속한 벅스, 체스터, 델라웨어, 몽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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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필라 순회영사업무 9월 14일(목), 둥지교회서 오후12시부터

올해 네 번째 필라델피아지역 순회영사업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운전면허갱신, 범

무가 오는 9월 14일(목) 첼튼햄 애브뉴 선

죄경력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민원을 처리

상에 있는 둥지교회(1001 W. 70th Ave.,

할 수 있다.

Philadelphia)에서 진행된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영주권 원본과 복사본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순회영

이며 여권신청자는 사진 1매와 가족관계증

사 업무에서는 여권발급신청과 영사확인,

명서나 기본증명서, 23달러75센트 우표 1

가족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급

장이 필요하다.

(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

이날 영사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

위켄드다이어리 7월부터 시작된 브로드웨이 유명 뮤지컬 'Wicked' 가 27일 일요일까지

(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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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광복72주년 기념행사 성황 400여명 참가…필라한인사회 최대규모

광복절 만세 삼창은 필라노인회 길 병관 전 회장의 선창으로 이어졌다. 필라한인회 장병기 회장은“빛은 우리 민족의 상징이며 진리이며 자 유와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며“우 리 모두 그날을 기리며 빛을 다시 찾 은 기쁨을 경축하자” 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데이비드 오 필

멕시코 캔쿤 등 여행자제 경고 국무부 “마약조직 살인•납치 빈발”

라시의원과 함께 뉴저지 연방하원

연방국무부(U.S. State

경우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

에 출마한 애디 김 후보자도 함께 참

Department)가 휴양지

다”며 “대낮에도 범죄행위들

석해 눈길을 끌었다.

로 유명한 멕시코의 캔쿤

이 일어나기 때문에 행인들이

(Cancun) 등 지역에 여행 자

다치는 경우도 왕왕 일어나고

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남

제 경고를 발령했다.

있다”고 전했다.

부뉴저지 상록회 성종선 회장의 사

연방국무부는 멕시코 칸쿤과

이 2개 주의 관광수입은 연간

회로 한국선교무용단과 뉴저지한

플라야 델 카르멘이 있는 킨

200억 달러에 달해 이번 조

국무용단,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

타나로오 주와 티주아나, 멕

치는 멕시코 경제에 부정적인

역협의회 동요대회 입상자 김지혜

한인회 측에서 마련한 점심 식사

▲ 필라한인회 주최로 19일 홀리트리니티알마니안 교회에서 열린 제72주년 광 복절 기념식에서 필라노인회 길병관 전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 을 외치고 있다.

●

사로 진행되어 왔던 광복절 행사를

시칼리 등 태평양 휴양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필라한인회(회장 장병기) 주최

의 독창, 동남풍 국악단 등 다양한 공

킨타나로오는 칸쿤과 리비

로 지난 19일(일) 첼튼햄에 있는 홀

올해부터 실내 행사로 바꿨고 다양

몰려 있는 바자 칼라포르니

연들이 이어졌다.

리 트리니티 알마니안 교회(Holy

한 프로그램까지 선보이면서 지역

Trinity Armenian Church)에서 열린

한인들의 잔치로 이어졌다.

제72주년 광복절 행사에 대규모 한 인들이 모이면서 대 성황을 이뤘다.

공식 행사로 진행된 1부 순서는 심수목, 차정민의 사회로 박경섭 한

아 수르 주에서 마약범죄 조

에라 마야 등 멕시코의 관광

이어진 3부 행사에서는 동포 장기

직 간의 살인과 폭력 범죄가

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연간

대회인‘필라 갓 탤런트’ 와 함께 한

빈발하고 있다면서 해당 지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 왕북항공권이 걸린 행운권 추첨

역을 ‘여행경고 지역’으로 조

다. 멕시코 북서부의 반도에

순서가 진행됐다.

정했다.

위치한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

이날 기념식에는 필라한인회와

인회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애국가

이날‘필라 갓 탤런트’행사에서

이들 지역에는 최근 여행객과

는 2,000㎞에 달하는 해안선

노인회, 한국전참전유공자회, 이복

와 미국국가 제창(강성유, 문서영),

는 앤트트로피 정현재 사장이 이태

관련된 납치와 차량 납치, 강

과 연중 350일 맑은 날씨 등

5도민협의회, 필라민주평통 등 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대통령 경축

호의‘자옥이’ 를 불러 우승을 차지

도 등 범죄도 급격히 늘고 있

을 갖춰 한국에서도 신혼여행

역 주요 단체는 물론 지역 노인복지

사 대독, 장병기 한인회장의 개회사,

했다. 정현재 사장과 행운권 추첨

는 추세다.

지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체 회원과 한인 정치인, 뉴욕 총영

필라노인회 박성신 회장의 환영사,

에서 1등에 당첨돼 왕복 항공권을

국무부 관계자는 “이들 지역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멕시

사관 직원 등 각계 각층에서 400여

총영사 축사, 필라한인회 황샤론 노

받게 된 김모씨는 이날 한인회에서

범죄조직간의 다툼으로 인해

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인분과위원장의 광복절 노래 제창

200달러씩 후원금을 내 놓아 훈훈

미국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2,234건에 달해 취해졌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인회 측은 지난해까지 야외행 drShin_17 Ad_Lansdale_kw.pdf

3/1/17

6:16 PM

●

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학자금보조(FAFSA) 설명회 열린다 필라한인회, 전문가 동원 신청과정 도움

금인 PELL과 펜 주 학자금

미국 내에 대학 중 약 700개

(PHEAA), 학생과 학부모

의 대학이 FAFSA뿐만 아니

를 위한 연방 학자금 융자

라 CSS프로파일까지 요구하

(Federal Direct Loan)는 물

고 있는 상태며 이들 대부분

론 개인 학비 융자(Private

의 학교들이 이른바 명문으

Education Loan)에 대한 상

로 알려진 대학이라는 것.

담까지 담당하고 있는 학자 금 지원 부문의 전문가다.

▲ 필라한인회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6일 대학 학자금정보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경섭 이사장, 장민원 FAFSA운영위원장, 장병기 한인회장.

따라서 필라한인회는 이 번 설명회 현장에서 신청을

장 위원장은“지난 해부터

받아 3주 뒤인 10월 7일(토)

팹사(FAFSA) 신청일이 10

역시 둥지교회에서 실제 대

월 1일로 당겨졌고 세금 보

학학자금 지원 신청 절차를

고기록 제출 기준도 달라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따

만큼 서둘러 준비해야한다” 라서 단순히 학자금 보조 신 며“학자금 지원 신청과 대학

청의 중요성과 과정을 설명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CSS

지원은 한 개의 과정이 아니

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신

장병기)가 대학 진학을 앞둔

프로파일을 비롯해 각종 장

라 별개의 과정으로 진행해

청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할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금을 신청하는 방식에 대

야 한다” 고 말했다.

수 있어 대학 진학을 앞둔 가

학자금 지원 신청을 위한 무

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료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는 또“부모님들이 영어 를 잘 모른다고 해서 학생들

설명회는 지난 해부터 10

금 설명회는 현재 필라한인

에게 서류작성을 맡기는 것

월 1일로 변경된 연방학자금

회에서 FAFSA운영위원회

은 매우 위험한 행동” 이라며 “한인회가 지역 한인들에게

보조(FAFSA) 신청 개시일

를 맡고 있는 장민원 위원장 “영어를 잘 하더라도 고등학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전인 9월 16일(토) 오후 5

이 지난해에 이어 강사로 나

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

시부터 첼튼햄 선상에 있는

선다.

부분들이 많아 의외로 실수

다” 며“의외로 학자금 보조

장 위원장은 현재 템플

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

신청에 소홀하거나 많은 비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교에서 학자금보조

님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고

용을 들이는 가정이 많아 한

FAFSA 신청은 물론 상당수

(Financial Aid) 카운셀러

당부했다.

인회가 매년 설명회를 준비

의 사립학교와 아이비리그

로 일하고 있으며 연방 학자

장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차세대한인연합(SYKA) 주최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되어있는 차세대한인연합 (Society of Young Korean Americans, 회장 마이크 최)이 주최한 한인동포포럼이 지난 19일 옛 고바우 건물 지하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국(South Korea)과 정치 (Politics), 기술(Technology)’ 이날 포럼에는 전 MBN 기자 차미나씨와 유펜 박 사과정의 김주남씨, 펜 주 검찰청 펄 김 차장과 데 이비드 오 필라시의원, 펄벅 재단 자넷 민쳐(Janet Mintzer) CEO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한인 2세들을 상대로 다양한 주제의 강 의를 진행했다.

정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학자

둥지교회에서 진행된다.

한인동포포럼 열려

보인다. 한인회 박경섭 이사장은

하고 있다” 고 밝혔다.

▲ 지난 19일 옛 고바우 건물 지하에서 열린 SYKA 주최 한인동포포럼에 참석한 연사들. 왼쪽부터 김 주남, 자넷 민쳐, 데이비드 오, 펄김, 차미나, 마이 크 최, 안지현

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

제18기 필라민주평통회장 정미호 전 한인회장 확정 정미호 전 필라한인회장이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

18기 민주평통회장의 취임식은 내부 인선이 마무리 된 후 오는 10월 중 가질 예정이다.

의(이하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장으로 결정됐다.

다음은 정미호 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는 지난 18일 새벽 영사관을 통해 각 지역 협의회장 내정자를 확정해 통보했다. 필라협의회는

▲ 평통회장에 나서게 된 계기는

29대와 30대 필라한인회장을 지낸 정미호(사진)씨가 제18 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지난 6월말 장권일 회장을 필두로 하

필라한인회 29대, 30대회장을 역임하면서 동포사회의 화합

는 17기 민주평통의 임기 만료 후 2개월 가까이 미뤄온 18기

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뒤 지금까지 우리 한반도

민주평통의 인선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의 평화통일을 지금까지 꿈꿔 왔지만 조국의 현실은 북한의 핵

당초 필라지역에서는 정미호 회장을 포함해 4~5명의 후

미사일 도발로 최악의 상태에 놓여있다. 하지만 우리 동포사회

보자가 거론되면서 최근까지 그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

와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조국 한반도

이 이어져왔다.

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고 싶다.

차기 회장이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 자문위원 ▲ 18기 임원진 구성 기준은

들이 심사에 탈락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위원 심사 결과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23일 현재까지 확인이 되지

내부 인선은 ‘일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로 만드는 데

않고 있다.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여성 위원들도 힘을 합쳐 함께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끌고 나갈 생각이다.

필라델피아 협의회에는 55명의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배 정되어 있다.

▲ 향후 계획이나 각오는

정미호 회장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필라한인회장직

선대 회장들이 훌륭하게 이끌어 온 민주평통자문회의를 잘 지

을 맡았고 필라민주평통 수석부회장과 미주 총연 부회장, 뉴욕미술협회 3, 4대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여성 한인회장단 총재, 북미주 기독교 여성분과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또 현재 화가로서도 미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 홍콩, 1

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와 더불어 주류사회 인사들을 적

55명 위원명단 아직 미공개

들 것이다. 아울러 동포사회를 위한 문화사업도 좀 더 발전시

극 초청해 조국의 현실을 좀 더 확실히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만 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럽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bluebell family korea week2017_final.pdf

9월 1일부터 2년 임기 시작

3/6/2017

8:09:28 PM

●

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필라 어르신 골프잔치 열린다 9월 20일, 제15회 시니어대회 개최

어르신위해 2세들 전통공연 펜아시안, 영생한국문화선교단 초청

이상 참가비 면제는 여전히 적용 된다. 또 참가시 미리 조를 편성해 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 게는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선물과 점심식사는 물론 바베큐 디너까지 함께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도 필라지역 한인 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 고 있다. 우선 김기호예의원에서 참가 자 전원에게 라면 1박스씩을 내 놓기로 했으며 비비안리 종합보

▲ 필라한인시니어골프협회가 22일 오사카레스토랑에서 김광범 회장(왼 쪽 두번째)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20일 제15회 시니 어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험과 안석 전 청과협회장이 과일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

한인 2세, 3세로 구성된 한국

을, 유웨어 이병욱 사장이 양말 등

임자)이 매달 개최하는 미니콘서

선교문화원은 한국 전통 문화를

을 내 놓았다.

트에 영생한국문화선교단 학생

통해서 복음을 나누고 이웃 사랑

들이 초청돼 한국전통문화 공연

을 실천하며 말씀에 기초한 신앙

을 선보였다.

의 성장과 제자도를 배워나가는

홀인원 상품으로는 윌키 렉서 스에서 제공하는 2017년 렉서스

매년 참가인원 기록을 경신하며

프대회’요강을 발표했다.

필라 한인 이민 1세대들의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있는 시니어골프대

올해 대회장은 이명식 전 델라 웨어 한인회장이 맡았다.

NX20(2년 리스)가 나올 예정이다.

영생장로교회(담임 백운영 목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된 단체로 미

근접상에는 김성찬 회계사가 내

사) 강지연 전도사의 인솔하에 방

국뿐 아니라 케냐, 키르키즈스

수진, 윤석경, 홍은혜, 김리아, 전

탄, 헝가리 등지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놓은 최고급 골프백이 걸려있다.

회가 오는 9월 20일 벤살렘골프장

대회 일정은 당일 오전 11시부

이외에도 두부레스토랑과 코

하늘, 오윤아, Alexia Giorgi, 박

(2000 Brown Ave. Bensalem, PA

터 샷건으로 열리며 10시까지 등

리아가든, 서울식당, 서라벌식당

서진, 신유리, 박지영, 전하영, 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에서는

19020)에서 열린다.

록을 마쳐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

등에서 지역 시니어들을 위해 푸

석윤, Nicole Giorgi 등 13명의 학

매달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다. 단 우천시에는 대회가 연기

짐한 상품권을 내 놓았다.

생들로 구성된 문화 선교단은 지

노인들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키는

필라한인시니어골프협회(회

문의 610-405-9714(석기창

난 21일 복지원 노인들을 상대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9월 미니

에 있는 오사카레스토랑에서 기

참가 연령은 60세이상이며 연

부회장), 215-939-2310(안종

전통 부채춤과 장구춤, 소고춤 등

콘서트는 29일 오후 1시에 열리

자회견을 갖고‘애니인터내셔널

령별로 조를 나눠 시상하게 된다.

면 부회장), 267-679-5100(이

신명나는 춤과 연주를 펼쳐 박수

며 메조소프라노 김미순씨가 출

신유승사장배 제15회 시니어골

대회 참가비는 40달러이며 80세

정희 여성부회장)

갈채를 받았다.

연할 계획이다.

장 김광범)는 지난 22일 랜스데일

된다.

우리 자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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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룹 2 그 룹 4

PSAT/SAT 성적: 수학 500-640, 영어 750점 이상 영어실력은 좋으나 수학이 부족한 경우 수학을 2학기 이상 집 중하여 수강하는 Math Guarantee Program을 추천합니다. 첫 학기는 수학 강의만 수강하고 두번째 학기부터 전 과목 수강 후 총정리반을 거쳐서 목표점수에 달성. 필요에 따라 부족한 수학 부분을 특별 과외를 통해 향상.

PSAT/SAT 500-640 in Math, 500-640 in English. Goal: 1500+ 수학과 영어의 기본이 모두 부족한 경우 입니다. 목표점수에 도달하기 까지 2학기 이상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Full Guarantee Program을 추천하며, 최소 2학기에 걸쳐 3과목을 다 수강한 다음 총 정리 반을 거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는 반입니다. 필요에 3-4 학기 또는 따라 영어, 수학을 특별과외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본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특별히 학교 성적이 우수하나 SAT/PSAT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1300 이하) 학교 성적과 버금가는 SAT/PSAT 성적을 받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하여 목표 점수를 달성하고 대학 입학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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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프로그램

Regular Program

Preferred* Program

Math Guarantee

English Guarantee

Full Guarantee

수업료

$2,150

$2,950

$3,500

$4,000

$4,500

예정 시험 일자

12월 2일

12월 2일 / 3월 10일

3월 10일 / 5월 5일

강의 시간

90 hours

162 hours

192 hours

222 hours

252 hours

강의 일수

12 days

24 days

36 days

프로그램 선택

가을학기

가을학기 & 총정리 수업

가을 & 겨울 학기 & 총정리 수업

점수 보장

No Ave. 150+

Yes 270 or 1500

자체 교재 사용

◆ 총 4개의 레벨로 나누어 맞춤형 교재를 개발해 사용함. Level 4 (650+), Level 4 (640-550), Level 2 (under 540) & Level 1 (Under 500)

강의 방법

1. 중요한 컨셉트와 전략적 접근 방법 등을 자체 개발한 교재 위주 강의 2. 주제별 숙제, 퀴즈, 시험과 철저한 review

숙제 채점

1. 담당 선생이 직접 채점하여 아이들의 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함. 2. 수업시간에 어렵거나 틀린 문제들을 review

Online Help

1. 필요시 온라인으로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완비 2.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완벽한 make-up 시스템

다른 특혜

엑셀등록했던 학생은 누구나 Free Review of College Common Application Essay

SAT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학생은 반드시 Geometry 와Algebra 2 를 학교에서 먼저 마쳐야 합니다. Preferred Program 등록학생은 각 과목 (Math, English)당 650 이상을 맞아야 합니다. (합계 점수가 아닙니다.) 모든 개런티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은 반드시 학원에서 제시하는 일정에 맞추어 SAT시험을 치루어야 합니다. 그렇지않을 경우 점수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개런티 프로그램 등록학생중 목표점수에 도달하지 못 할 경우, 또는 점수가 만족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업료 환불은 없습니다. 개런티 프로그램으로 기본보장된 수업외에 수업을 연장하는 경우, 수업료는 없지만 교재비는 별도입니다.

박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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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2세들에게 전하는 한가위 추석’ 남부뉴저지한인회, 다양한 행사준비

놀이와 한복 모형에서 사진 찍기, 붓글 씨 배우기 등 직접 문화를 체험해 볼 수

화엄사, 백종일맞아 조상위해 공양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미고 지역 인사 들과 정치인들이 나서는 기념식은 2부 행사로 돌렸다. 축제로 꾸며지는 3부에는 전문 연주 자들이 선보이는 수준 높고 다양한 전 통문화 공연, 럿거스 대학 k-pop댄스 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4부에서는 장기자랑대회를 진 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2세만을 위한 장기자랑대회’ 를 만들어 미래 한 인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를 진행한다. 2세만을 위한 장기자랑 대회 대상에는 한국왕 필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행사중 의 하나인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

올해 추석대잔치 테마는‘2세들에게 전하는 한가위 추석’ 으로 정했다.

복항공권이 부상으로 걸렸다. 2세 장기자랑대회 예선은 9월 16일

정숙) 추석대잔치가 내달 23일(토) 체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올해 추석대잔

(토) 오후 7시 체리힐에 있는 뉴호프커

리힐제일교회(1995 E. Marlton Pike,

치를 한민족끼리의 정과 사랑을 나누

뮤니티교회(New Hope Community

Cherry Hill, NJ 08003) 부설 패밀리센

고 특히 차세대인2세들에게는 한국의

Church)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예

터에서 열린다.

전통과 문화를 알리며 1세와 2세가 함

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펼

께 추석을 즐길 수 있는 귀한 자리로 만

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인회 측은 심

쳐지는 이번 행사는 뉴저지상록회 성

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는

사를 통해 선발한 우수학생들에게 장

종선 회장이 대회장을, 카탈디변호사

계획이다.

학금을 행사장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의 강신아 사무장이 준비위원장을 각 각 맡았다.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1부 행사는 2·3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팔씨름

문의 행사부스 856-281-5839 / 일 반 240-217-7995

필라화엄사(주지 법장스님)에서 내달 3일(일, 음력 7월 13일) 백종일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도량에서 천도재를 올린다. 음력 7월 15일은 흔히 백중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양 력으로 9월 5일이다. 이날을 흔히 백종(百種), 중원 (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백중재 일에 사찰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 어서 부모나 조상이 돌아 가셨을 때 제대로 49재나 천도재를 못 지내드려서 영가중에 재앙에 빠진 영혼 이 있으면 제밥을 비롯한 백 가지 음식과 다섯 가지 과일을 우란분(盂蘭盆)에 담고 향과 촛불을 켜서 시 방의 승려들에게 공양하도록 한데서 유래됐다. 백중날은 불교의 4대 명절인 석탄재일(음력4월 초 파일), 출가재일(음력 2월 8일), 성도재일(음력 12 월 8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에 백중재일을 더해 5대 명절로 지켜내려 오고 있다. 화엄사 주지 법장큰스님은 “이곳 이민사회에서는 종 교 등 여러가지 이유로 조상의 제사를 제대로 지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종파를 떠나 선대를 위한 천도 의식을 행함으로써 중음신(미결수)의 경 계를 빨리 끝내 구천을 방황하지않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화엄사 10 Layle Lane Doylestown, PA 18901 / 215-489-1118

2017년 가을학기 개강 9월 9일 - 11월 25일 매주 토요일 8:30am - 4:30pm

개설 과목 I. SAT 1/PSAT Class II. 10월 SAT 시험대비 총정리반

9월 9일 - 9월 30일 네 번의 토요일

III. SAT 2 Math IIC & Chemistry 준비반 IV. TOEFL 준비반 V. 초중고 영어 수학 특설반

o 4th - 10th grades 영어 o Math 4, 5, 6, General math, Pre-Algebra, Algebra 1 & 2, Geometry & Pre-Calculus, Calculus

VI. 개인지도반

조상위한 천도재 올리자

과 줄넘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민속

▲ 남부뉴저지한인회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추석대잔치 일정과 내용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이윤상 사무총장, 김재숙 재무부장, 강신아 준비위원장, 김정숙 회장, 성종선 대회장, 이주향 장학위원장, 박종선 부회장

●

영어, 수학, 화학

VII. 방과 후 수업반

엑셀학원만이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 A.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강의를 예습, 복습, 또는 결석시 항상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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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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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한국학교 여름문화캠프 성료 총 62명 참가…한국전통문화예술 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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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맛있어요’ 아인슈타인병원, 한국문화의 달

서 집중적으로 연수를 받은 캠프 참가학생들은 마지막 날인 26일 이번 캠프에 참가한 전체 인원과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연 을 펼쳐 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공연 첫 순서로 나선 태평소 연 수자들은 취타대 악기인 태평소 와 나각, 나발, 운라, 바라, 용고 등 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며 과거 임

▲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가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포코노 길리엇 캠프에서 한국문화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은 캠프에 참가한 한 인 2세들이 취타대 공연을 재연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

금 행차 시 동행했던 취타대를 재

▲ 아인슈타인병원의 한국음식을 준비한 서울가든에서 직원들이 자원봉 사자로 직접 나와 병원직원들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연했다. 이어 삼고무와 모듬북마 으로 시행되고 있다.

당 순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리하

필라지역에서 한인사회와 가

이벨리 지역에서 참석한 아프리

장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이 병원의 지역사회 전문위원

심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매년

카계 미국인 첸 양의 어머니 메이

아인슈타인 의료재단이 지난 24

백승원 목사는 "한국인의 정 나

여름방학마다 열리고 있다.

슨씨는“딸이 한국드라마를 좋아

일(목) 병원 내 식당에서 한국 음

눔은 그 어느 민족에서도 찾을

문화여름캠프‘한국의 소리 - 아

올해 캠프에서는 뉴욕취타대

해서 캠프에 참가했는데 이런 한

식을 준비해 병원 직원은 물론 방

수 없는 끈끈하고 지속적인 것인

리랑’ 이 지난 21일(월)부터 23일

와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 강

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

문객에까지 음식을 제공했다.

데 그 정 나눔은 밥상에서 이루어

(금)까지 포코노에 있는 길리엇

은주 원장 등이 나와 한인 2세들

질 수 있어 기쁘다” 며“내년에도

병원 측은 8월을 한국 문화의

진다고 생각한다” 며“어릴 적 밥

캠프에서 진행됐다.

에게 태평소와 모듬북, 삼고무 등

꼭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 고말

달로 정하고 그 동안 한인 청소년

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함께 나누

3개 마당으로 나눠 캠프를 진행

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

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배운 것처

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모임을

럼 이곳 병원에서도 그 사랑을 직

진행해 오고 있다.

원들과 나누고자 행사를 준비했

회(회장 심수목)가 마련한 한국

올해 캠프에는 46명의 한국학 교 학생이 참가 신청을 해 와 인솔

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오는 9월

교사와 강사 등을 포함해 총 62명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한국전

23일 열리는 남부뉴저지한인회

의 인원이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

퉁문화예술 연마 이외에도 수영

추석대잔치에서 삼고무를 공연하

이번 행사는 병원내에서도 직

화했다.

과 카누 등 각종 스포츠 활동까지

고 11월 1일 맨하탄에서 진행되는

원들의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병원 측은 이날 같은 병원에 근

다” 고 밝혔다.

동중부협의회가 뉴욕취타대

곁들여 지면서 지역 한인 2세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 미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해 서로 이해

무하면서도 타 부서 근무로 인해

(단장 이춘승)와 함께 주관한 이

간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마련

국대표단 타임스퀘어 출정식에서

하고 부서간의 긴밀한 공조를 구

생소한 직원들을 같은 테이블에

행사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국악

되기도 했다.

뉴욕취타대와 함께 공연을 할 수

축하는 것은 물론, 협진 의료 시

앉아 식사를 하도록 유도해 직원

있는 특전을 갖게 된다.

스템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

간의 화합을 유도하기도 했다.

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

3일간 자신이 원하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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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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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어퍼다비서 또 열차사고 정차된 열차와 충돌…42명 부상

22일 새벽 어퍼다비(Upper Darby)에서 열차 충돌 사고로 4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 라면서“여기저기서 핏자국이 보였다” 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남동부펜실베이니아교통공사(SEPTA)에

또 다른 승객은“열차가 사고 직전에 평소보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5분께 노리스타운 행 고

다 빠르게 달린다는 것을 느꼈다” 며“기관사

속열차(Norristown High Speed Line)가 어퍼

가 역에 가까워졌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다비에 있는 69번가 터미널로 들어오다 정차

그대로 들어왔다” 고 전했다.

해 있던 빈 열차와 부딪혔다.

교통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조

이 사고로 고속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

사하고 있다. SEPTA는 열차 사고 처리 여파로

무원 42명이 다쳤다고 헤더 레드펀 SEPTA 대

한동안 열차운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변인이 전했다.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익스프레스 차량은 열차

토마스 미코지(Thomas Micozzie) 어퍼다 비 시장은 브리핑에서 최소 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Township Line Rd

Old York Rd

한 승객은“쾅하는 소리와 함께 충돌이 발생했

운행 제개후에도 한동안 운행을 하지 않아 출 근길 승객들을 불편하게 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65번가 역 부근에서 열차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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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1

재외국민 보호 ‘안전지킴센터’ 24시간 가동 한국 외교부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

목적으로 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국민 보호 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하고

내년 초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720만 재외동포 대상 맞춤형 재외동포

직원 10명 규모로 외교부 재외동포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국 산하에 설치할 예정인 해외안전지

외교부는 또 외교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

킴센터는 외교부뿐 아니라 해양수산부,

민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의 공무원들이 24시간 3

‘국민외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대로 일하며 해외 각종 사건·사고나

외교부는 23일(한국시간) 정부서울청

재난시 초기 대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사 별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하에 열

맡는다. 365일, 24시간 가동될 해외안

린 외교·통일 분야 핵심정책 토의에서

전지킴센터는 우리 국민의 안위와 결부

‘국민외교’(외교정책 추진에서 국민 여

된 각종 해외 사건·사고의 정보를 입수

론을 적극 수렴한다는 개념) 추진책의

해 재외공관에 영사 업무를 지시하고,

일환으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필요시 외국 정부와 교섭한다.

국민외교센터는 외교 정책에 대한 국민

외교부 관계자는 “주말과 심야 등 취약

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끌어내기 위

시간대 해외 사건·사고에 대한 초동대

한 오프라인 형태의 플랫폼이다.

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건·사고 전담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공청회·학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를

술회의 개최, 여론조사 실시, 시민단체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의 연계 등 역할을 맡을 예정으로, 아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국민과 함께, 세

직 구체적인 운영 방법이나 설치 시기는

계와 소통하는 외교의 실현을 위해 국민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한일 위안부합

외교를 구현하고 공공외교를 전략적으

의처럼 국민 정서와 괴리된 외교 합의의

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해외체류국민 보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

호를 강화하고, 720만 재외동포 대상

된다.

맞춤형 재외동포정책을 추진할 것”이

외교부는 또 해외체류 국민 보호 강화를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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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로컬뉴스

주

의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행

사

및

안

필라 한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이민관련은 신중식변호사”-

내

◈ 서재필 무료 이민 상담 (박명석 변호사)

◈ 영생한국학교 가을학기 학생모집

일시: 8월 25일(금) 오후 5:30 - 7:30

대상: 3세 반부터 고등학생까지

장소: 서재필 센터

금요반: 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6:00-9:00

문의: 215-224-9528 (예약 필수)

토요반: 9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9:30-12:30 문의: 215-422-3420

◈ 필라 공군전우회 8월 월례회 일시: 8월 27일(일) 오후 6시

◈ 남부뉴저지 장학생 모집

장소: 고향산촌 (옛 돌고촌)

선발대상: 1학년-12학년 (2017년 9월 기준)

문의: 267-237-7405(총무)

접수마감: 9월 9일(토) 당선자 통보: 9월 16일 이후 개별 통보

◈ 필라 해군 동지회 월례회 및 창립 3주년 기념식

문의: 856-433-0573

일시: 8월 29일(화) 오후 7시 장소: 해군 동지회 본부 회의실

◈ 요크한인요양원 오픈하우스

연락처: 267-475-7118, 267-269-2077

일시: 9월 16일(토) 오전 11시 장소: 요크한인요양원

◈ '함께 사는 세상' 역사 세미나

71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26

➊ 2세들이 바라보는 통일

문의: 215-960-2731

일시: 8월 27일(일) 5-7pm 장소: 제자교회

◈ 대학 학자금 정보 세미나 및 워크샵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➋ '트리플 A 프로젝트'팀과의 대화

주최: 필라델피아 한인회

오랜 경력과 경험으로 이루어진 값진 명성입니다.

신중식변호사 마이클 웬키 변호사 신중식 변호사 뉴욕/펜실베니아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법학 박사(JD) 이민변호사협회 변호사

•학자금 세미나 : 9월 16일(토) 오후 5시

일시: 8월 29일(화) 7:30pm

•FAFSA 워크샵 : 10월 7일(토) 오전 9시 30분

장소: 제자교회

장소: 둥지교회

➌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수요집회

1001 70th Avenue.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927-1580

일시: 8월 30일(수) 정오 12:00pm 장소: 필라델피아 아트뮤지엄 앞 계단 문의: 267-645-9279

◈ 남부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일시: 9월 23일(토) 오후 3시-10시

마이클 웬키 변호사

◈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장소: 체리힐 제일교회

일시: 8월 29일(화) 오후 3시 부터

문의: 240-217-7995

법학박사(JD) / PA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전 델라웨어카운티 변호사협회 회장 상해사건 33년 경력

8월 30일(수) 오후 2시 까지

장소: 퀸즈교회

◈ 서재필 시니어 교실 모집

143-17 Franklin Ave, Flushing, NY 11355

문의: 267-577-0392 (이대우 목사)

영어교실, 건강체조, 라인댄스 (등록비 없음) 일시: 9월 12일 부터 12월 7일 까지 (13주간)

<건강체조> 화 9 - 10시

◈ 화엄사 백종천도

<라인댄스> 목 9 - 10시

일시: 9월 3일(일) 오전 11시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장소: 필라 황매산 화엄사 도량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문의: 215-224-9528

10 Layle Lane, Doylestown, PA 18901

문의: 215-489-1118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추석대잔치 ◈ 모세오경 통독성회

일시: 10월 4일(수) 오후 2-4시

주관: WEC 선교회 (한명구 선교사)

장소: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주차장

일시: 9월 4일(월) 오전 8시 - 오후 8시

장소: Christ Life Church (CLC 교회)

문의: 215-572-1234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4110 Butler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등록비: 일인당 $20 (점심, 저녁 제공)

◈ '도르가의 집' 필라상담 교실 2단계 개강안내

문의: 213-718-4009

강사: 배임순 목사, 김무경 전도사 (상담 전문가)

이 민 법 이민국 거절 항소 전문, 추방재판, 이민 구제 법률 상담, 투자비자, 투자이민, 취업비자, 취업이민, 가족이민, O비자, 학생비자, 종교비자 및 이민

상해 / 상법 / 소송법 교통사고, 법률소송, 사업체 및 부동산 거래, 상법

일시: 9월 14일~10월 26일 ◈ 갈멜산 기도원 10주년 신유성회

강사: 김여호수아 목사(가나안입성 교회)

장소: 필라델피아교회 (1층 / 소 예배실)

일시: 9월 7일(목) - 9일(토)

문의: 267- 575-9977 (이경종 목사)

오후 2:30, 오후 7:30

매주 목요일 9:30-2:30 (주 1회 / 7 주간) 1200 Easton Road. Abington, PA 19001

장소: 갈멜산 기도원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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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243-9625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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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erberg Mountain, Harriman, New York * 산행 거리 : 약 8 miles (12.8 km) * 산행 시간 : 약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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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 : 뉴욕의 허드슨 강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가슴 깊이 느끼면서 경치가 매우 뛰어나고 오르막 내리막 길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등산의 맛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코스임.

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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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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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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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제 17회 장학생

선발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에서 다음과 같이 제 17회 한인회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

장학금 선발대상:

필라델피아 지역

(SEPA, BUCKS, CHESTER, DELAWARE, MONTGOMERY AND PHILADELPHIA COUNTY)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017년 9월 현재) 대학 1-4학년 재학생(타주 학교를 다녀도 부모가 필라지역 거주자이면 해당)

장학금 수여식

일시 및 장소 2017.10.21, 7pm

* 구비서류: Requirements: (1) 한인회 지정 신청서 Application

둥지교회 서류마감 2017. 10. 1

(2) 최근 학교 성적 사본 School transcript (3) 최근 SAT 성적 사본 SAT Score (대학생 제외) (4) 추천서 Recommendations (학교, 교회, 기타 사회단체 - School, Church, Other organizations)

(5) 에세이 Essay (1500 Words in English) (6) 자기 소개서 Self introduction (7) 과외 활동 List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8) 서류 접수처: 장학신청서는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 서류요청: 신청서는 www.kaagpsf.org에서 pdf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의: 조남수 215-820-3573 cnamsoo0815@gmail.com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장병기 장학금 소개: 윤두환박사($1,000) 당약국($1,000) 일송회($1,000) 아름다운 치과($2,000), Dr. 이영재($3,000) PIFS 오종숙($1,000) 한인회장($1,000)회장 시아니 리($500) 강병기 Dae Son America($1,000) 필라청과협회($1,000) Green Farm($1,000)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Super Gigante Norristown($1,000) 수잔전 보험(1,000) Wells Fargo($1,000)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2016년 9월 16일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291호 2017년 8월 25일

‘극우’ 배넌 없는 트럼프 백악관, 정책기조 바뀔까 이민 문제 세션스 법무 등 반이민 옹호자 건재 트럼프도 비슷해 변화 가능성 적어

대중국 무역 강경기조 완화…온건파 영향력 커져 대중 무역압박 완전 포기는 않을 듯

대북 문제 틸러슨 국무 등 외교적 해법에 우선 제한적 개입주의 기조는 유지할 듯 ‘왕수석’ 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널드 트

지난 1월28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왼쪽 둘째부터)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마이크 펜스 부통 령,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과 통화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펜스 부통령만 남고 모두 경질됐다.

싸움이 주류 쪽에 좀더 유리하게 전개되겠

제 전쟁을 하고 있다. 내게는 중국과의 경제

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지만, 궁극적으로는 배넌과‘영혼 동반자’ 전쟁이 가장 중요하다” 며 미-중 관계를 패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퇴출되면서, 그가

(솔메이트)인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중요

주도적으로 설계를 맡았던 트럼프 행정부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초기 국정기조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

권 경쟁 시각에서 들여다봤다.

서 영향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북한 문제뿐 아니라 아프간이나 시 리아 문제와 관련해서도 렉스 틸러슨 국무

앞으로 대중국 온건파인 게리 콘 국가경

장관이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여전

이민 문제와 관련해선 반이민 정책 옹호

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히 외교적 해법에 우선순위를 두며 군사적

자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세션스 장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의 영향력이 더 세

해법은 외교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는

배넌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실장이자

의 상원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또 다른 극

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본

신념이 강하다. 트럼프 지지자들도 군사적

상황실장이었다. 지난 5월에는 그의 사무실

우 책략가 스티븐 밀러 수석정책고문이 건

인이‘공평한 무역’ 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개입주의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고립주의

화이트보드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 과제 40

재하다. 밀러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정권의 최대 의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대중

혹은 제한적 개입주의라는 대외정책의 전

여건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 사진이 노출되

인 재러드 쿠슈너와 우호적인 관계를 쌓으

무역 압박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

략적 기조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적다.

기도 했다. 오바마케어 폐지 및 대체, 세제개

면서 입지를 굳혀왔다. 따라서 이민 문제 기

로 예상된다.

편, 이민 제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중국에

조가 쉽사리 바뀔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무

군사적 선택지를 꺼리는 고립주의적 성

전망이 엇갈린다. 참모보다는 외부 친구들

대한 무역 조처 등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공

엇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배넌은 이민 문제

향의 배넌이 경질되면서, 북한이나 아프가

에게 크게 의존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

약이 국정과제로 변신해 있었다.

에 있어선 똑같은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

니스탄 문제 등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수렴 방식에 비춰볼 때, 그가 앞으로도 배넌

이 모아지고 있다.

배넌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선

<뉴욕 타임스>는 19일 배넌의 퇴출로 논

중국과의‘무역 전쟁’ 은 강경기조가 다

군사적 개입주의도 배제하지는 않는 강경

한테 끊임없이 조언을 구할 것이라는 견해

쟁적인 이슈들이 좀더 주류 쪽으로 이동하

소 완화될 수 있다. 배넌은 지난 16일 실린

기조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하

가 있다. 하지만 문고리 권력으로부터 멀어

겠지만, 그의 핵심적인 세계관들은 좀더 지

진보 성향 온라인 매체 <아메리칸 프로스

지만 이미 북한 문제에선 배넌이 지난 4월부

진 배넌이 이전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악관 내부의 노선

펙트>와의 인터뷰에서“우리는 중국과 경

터 국가안보회의 참석 명단에서 배제되면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달, 태양과 하나 되다…99년만의 우주쇼

장 상황을 중계하고 속보를 띄웠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처럼 미국 국토를 가로지르며

'달이 해를 가리는 잠시 동안 미국

지 12개 주에서 순차적으로 관측됐

쇼'를 즐겼을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진행되는 개기일식은 2045년에

은 시름을 잊었다.'(USA투데이)

다. 미 대륙을 횡단하는 개기일식은

추정했다. 주민이 6200명에 불과

야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제

미국 국토를 횡단하는 경로 때문

1918년 이후 99년 만이다.

한 오리건주의 시골 마을 마드리스

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일식 기간에

에 '위대한 미국의 일식(Great

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전역은

에는 무려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맞춰 상당수 미국 근로자가 휴가를

American Eclipse)'이라는 별칭

'우주 쇼'에 열광하느라 일상이 중

들었다.

떠났거나, 근무 중 일식을 보기 위

까지 붙었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단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일식 관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정규 프로그

해 일손을 놓은 경우 등을 감안하면

10시 15분 부터 1시간 33분 동안

측 가능 지역에 사는 1220만명과

램을 중단하고 개기일식 현장을 생

개기일식으로 6억9400만달러의

미국 태평양 연안 오리건주부터 대

외지에서 이 지역들로 몰려든 관광

중계했다. 신문사들도 대형 사건 사

생산성 손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서양 연안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

객 69만6000명이 현장에서 '우주

고가 터졌을 때처럼 인터넷으로 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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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여성지 편집장, “늙어가는 것을 퇴치 대상으로 보는

‘안티 에이징’ 표현 안써” "우리 잡지는 앞으로 안티 에

름다움은 젊은 사람만의 전유

했다. 72세의 영국 여배우 헬렌

이징(노화 방지)이라는 표현을

물이 아니다"며 "'나이에 비해

미렌(2007년 아카데미 여주연

쓰지 않을 것이다."

예뻐 보인다'는 식이 아니라 그

상)을 표지 모델로 등장시킨 것

100만명 이상 독자를 보유한

냥 '멋지다'라는 표현으로도 충

이다. 은발의 미렌은 주름진 손

미국 대표 여성 월간지인 '얼루

분하다"고 썼다. 또 "오랜 시간 '

을 내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얼

어(Allure)'의 미셸 리(여·41)

안티 에이징'을 강조해온 미용

루어는 "미렌은 늙는다는 것과

편집장이 지난 14일 얼루어 홈

업계의 마케팅 관행이 하룻밤

아름답다는 것이 서로 충돌하는

페이지에 게재한 '편집장의 편

에 바뀌진 않겠지만, '모든 연령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에서 "(노화 방지라는 표현

대가 아름답다'는 인식을 일상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했다.

은) 늙는다는 것이 마치 바이러

대화에서부터 정착시켜야 한

소셜미디어에는 "이 같은 선

스나 곰팡이처럼 퇴치해야 하

다"고 적었다. 일본 아사히(朝

언이 미용업계 대표 잡지에서

는 대상이란 메시지를 준다"며

日)신문은 "리 편집장의 선언은

나오다니 반갑다" "나도 아름다

이같이 선언했다. 리 편집장의

전 세계 패션·미용업계에 큰

운 여성이라는 걸 일깨워줘 감

선언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사하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

로 리트윗되면서 소셜미디어 를 수일째 달구고 있다. 리 편집장은 이 편지에서 "아

얼루어는 이날 리 편집장의 선

다. 반면 "노화를 방지하려는 노

언을 뒷받침하는 다음 달 호(9월)

력이 왜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

표지<사진>를 인터넷에 공개

다"는 댓글도 상당수였다.

히로시마 원폭 싣고간 미 군함, 침몰 72년 만에 발견 MS 공동창립자 앨런 주도 민간탐사팀이 해저 5500m에서 확인 원폭 부품 실어나르는 비밀작전 뒤 일 어뢰 맞아 침몰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내거나 구명 장비를 펼칠 여유가 없었

부품을 비밀리에 실어날랐던 2차 세

다고 <CNN>은 전했다.

계대전 당시 미 해군 순양함이 침몰

미 해군역사유산사령부에 따르면 침

72년 만에 발견됐다고 <CNN> 방송

몰 직후까지만 해도 전체 1천196명

과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의 선원 중 800명 이상이 생존해 있

민간 탐사대를 이끈 마이크로소프트

었으나, 5일 동안 구조를 기다리는 사

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은 19일 성명

이 저체온증이나 탈수 또는 상어의 공

을 내 “필리핀해 해저 5천500ｍ 아

격 등으로 절반 이상이 숨지고 316명

래에서 인디애나폴리스함 잔해의 위

만 살아남았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생존자는 22명이다.

앨런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구성

미 해군 사상 최대 비극의 주인공인

된 탐사팀은 해저 6천ｍ까지 잠수할

인디애나폴리스함을 찾아낸 탐사팀

수 있는 장비를 갖춘 해양조사선 '페

은 생존자와 유가족에 공을 돌렸다.

트렐' 호를 이용해 북태평양 바다 밑

앨런은 성명에서 “2차 세계대전을 끝

바닥에서 잔해를 찾아냈다.

내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인디애나

중(重) 순양함인 인디애나폴리스는

폴리스함의 발견을 통해 그 배에 있던

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7월

용감한 사람들과 가족의 명예를 높일

30일 히로시마에 투하될 원자폭탄의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우리를 겸허하

부품들을 옮기라는 비밀 임무를 완수

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 뒤 필리핀 인근바다에서 일본 잠수

그는 이어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참

함의 어뢰 공격을 받았다.

혹한 환경을 견뎌낸 그들의 용기와 인

당시 이 군함은 어뢰에 맞은 지 12분

내, 희생에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만에 침몰하는 바람에 구조 요청을 보

전했다.

로컬&미주월드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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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16년 아프간 전쟁의 늪으로 ‘고립주의’ 를 선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16년 동안이나 뾰족한 해법 없이 지루하게 공전해온,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라 불리는 아프가니스탄전의 늪 에 빨려들어가고 있다.

TV 생중계 연설 “탈레반 아프간 공격할 것” 추가파병 4천명, 아프간 군 훈련 우선 투입 강한 레토릭 불구 ‘제한적 개입주의’로 선그어

개입주의’성격이 짙어 보인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에서의 승 리를 위해 군부에‘백지수표’ 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또한 추가되는 미군 4천명이 탈레 반이나 이슬람국가와의 전투에 직접 투입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저녁 황금시간대

되는 것도 아니다. 이들 임무의 우선순위는

인 밤 9시에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아프간 군을 훈련시켜 반테러리즘 작전을

기지에서 전국적으로 생중계된 텔레비전

대리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연설을 통해“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저지

행정부의 아프간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할 것” 이라며“언제 공격할지 이야기하지

셈이다. 파키스탄에 대한 외교적 압박과 인도에

않겠지만, 우리는 분명히 공격할 것” 이라고

대한 협조 요청 등으로 미국 혼자 부담을 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내 본능은 (미군) 철수

는 것을 최대한 피하려했다는 점에서도 오

였고 나는 본능을 따르기를 좋아하지만, 백

바마 행정부 기조와 엇비슷하다. 파키스탄

악관 집무실 책상에 앉으면 결정이 다르다

은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엔‘동맹’ 으로 격

고 들었다” 며“급하게 철군하면 공백 상태

상되며 미국의 반테러 작전의 핵심이었지

가 되고, 이슬람국가와 알카에다를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새 아프간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만, 아프간과의 국경지역에 탈레반의 온상 을 제공하고 파키스탄 정보기관과 탈레반

테러리스트들이 그 자리를 메울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우리 군대는 이기기 위해

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정부의 정책 방향이 전통적인 공화당 대외

등의 유착 사실이 드러나면서 오바마 행정

싸울 것” 이라며“마지막에는 우리가 이길

8400명 수준이다.

노선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상징적 의미가

부와는 불편한 관계였다.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새 아프간 전략

있다.

이번 전략에 대해 <뉴욕 타임스>는“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우리는 앞으로

에는 중부사령관을 지냈던 제임스 매티스

하지만 강한 레토릭(말치장)에도 불구하

럼프 대통령도 그의 전임자를을 괴롭혔던

의 군사 행동을 위한 군인 수와 계획을 말하

국방장관과 아프간에서 근무했던 허버트

고 새 아프간 전략을 고립주의 대외 정책과

아프간에 깊이 연루하게 됐다” 고 평가했다.

지 않겠다” 며, 예상과 달리 추가 파병 규모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깊숙이 개입한

의 완전한 결별로 보기는 어렵다. 되레, 아프

군사적 결실을 거두기 쉽지 않은 아프간 전

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폭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립주의를 강하게

간에서의 악화되는 전황과 자신의‘본능’ 이

황에 비춰볼 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상

뉴스>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직전에 4

옹호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

자 트럼프 지지자들의 정서인 고립주의 사

당히 정치적 위험 부담이 따르는 새 아프간

천명 규모의 추가 파병에 서명했다고 보도

가의 퇴출과 동시에 발표되면서, 트럼프 행

이에서 일종의 절충점을 찾으려는‘제한적

전략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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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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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Aditya Kandukuri Ameet Banala Andrew Lee Andrew Pai Colin Lee Daniel Zhang David Wang Emily Ai Grace Wu Jason Kim Jason Liu Jason Tan Jeff Lin Julia Lee Kaylee Tao Kirsten McKewon Maya Sitaram Mayur Krishna Michelle Mun Nathaniel Kim Nicole Lim Nithya Reddy Nicole Lim Palak Shah Palak Shah Rohit Nambiar Sai Varanasi Shiker Nair Shuait Nair Sonali Dukle Steven Qiang Theodore Wang Tommy Pak Vivek Gogineni Xiufan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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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David Wang Jason Tan Kaylee Tao Ohm Nabar Shuait Nair Andrew Lee Vivek Gogineni Daniel Zhang Sai Varanasi Theodore Wang Colin Lee Emily Ai Nicole Knusid Julia Lee Amit Pampati Jaanvi Mehta Tanvi Vankatesh Jennifer Lee Samarth Thakkar Jonathan Szeto Anya Gupta Kevin Duan Grace Wu Michelle Wang Jason Liu Hassan M Palak Shah Xiufan Chen

Student Jimin Sul Daniel Kim Anna Qin Harry Xi Felicia Zhu SangO Park Sonia Park Jenny Chung Max Jokelson Victor Wei Dana Yi Jesse Wu Yichaun Ma Eash Aggarwal Michael Lu Mark Ivensky

College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Harvard Harvard Amherst Upenn Upenn Upenn Upenn Upenn Upenn U Penn U 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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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School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Upper Dublin Episcopal Harriton Cherry Hill E Cherry Hill E Pen Charter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Spring Ford Council Rock S Lower Mo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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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미국 재계, 트럼프를 몰락시킬 주력군 되나 지난 13일 시카고에서 미국 내 극 우주의에 반대하고 샬러츠빌 사태 의 희생자를 기리는 시위가 열려 시위대들이 ‘파시스트’라는 문구 가 적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 형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와 기업

더 큰 인종 문제는 기업들에는 돈과

술을 선점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이 인종주의를 반대하는 것은 도덕적

더 관련이 깊다. 미국 남부에서 호텔

트럼프가 취임 직후 7개 무슬림국가

가치를 옹호한다는 명분도 있지만,

과 식당들은 1960년대부터 매장에

국민들의 미국 여행을 금지한 데 반

자신들의 본질적 목적인 돈과 관련이

서 흑백분리 조처를 적극적으로 포기

발해 지난 2월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

있기 때문이다.

했다. 처음에는 흑백분리 조처 폐지

닉 최고경영자가 전략정책포럼에서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친공화당

에 마지못해 응했으나, 흑인들이 이

떠났다. 기후변화협약 탈퇴에 항의

인 텍사스에서는 지난 15일 트랜스젠

용하며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월트디즈

더에게 화장실 등 공공시설 접근을 제

미국에서 현재 유럽계 백인 인구는

니의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도 그 자문

한하려는 법률 제정이 무산됐다. 텍

63.7%이고, 2042년에는 과반에 못

위를 그만뒀다. 3개 회사 모두 이민

사스 내의 최대 기업을 포함한 700개

미칠 것으로 미국 인구국은 예측한

자 노동력에 의존하거나, 청정에너지

이상의 기업과 재계 단체들이 단결해

다. 비백인 인구들은 출산율이 높아,

개발 등에 사활을 건 회사들이다. 한

서 이 법률이 차별적이고 텍사스 경제

젊은층 등 경제인구가 백인 인구에 비

국 등지에서 밑그림이 그려지는 월트

를 해친다고 반대했기 때문이다.

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기

디즈니의 만화영화 주인공들은 이미

기업은 안정을 원한다. 기업에 미국

업 입장에서는 노동력 및 소비자 측면

1990년대 초반부터 인종적 구분이

에서 퇴각했던 인종주의의 역습은 시

에서 비백인 인구의 중요성이 커진다

되지 않는 캐릭터들이 다수다.

장과 사회를 교란하는 분란이다. 인

는 의미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전세계 시장을

종주의는 이제 미국에서 결코 보수와

트럼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기를 드

장악한 대표적인 미국의 첨단기업과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안정

는 기업들이 지식 기반의 첨단산업계

그 최고경영자들이 인종주의에 대한

을 해치는 시대역행적인 편협으로 자

라는 사실도 중요하다. 트럼프는 취

적극적 반대를 표명하며, 트럼프에게

리매김됐다는 의미다.

임 이후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전통

반기를 드는 것은 시장과 매출, 노동

인종주의의 역류가 도널드 트럼프 미

군부에서도 그의 태도를 직접적·간

<포천>이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굴뚝산업을 위해 반이민 정책과 기후

력 확보라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

국 대통령을 취임 이후 최악의 위기로

접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에서는 2002년까지 직원의 동성 동

변화협약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첨

이다. 미국의 산업경쟁력을 위축시키

몰아넣고 있다.

특히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정부 자

반자나 트랜스젠더 직원에 대한 수

단기술 산업계에는 치명적이다. 첨단

는 트럼프의 정책에 불만을 품었던 재

트럼프는 취임 이후 미국 조야의 반대

문위원회를 스스로 해체하며, 트럼프

당이 전무했다. 하지만 2011년에

기술 개발을 위한 질 좋고 값싼 해외

계와 대기업들로서는 트럼프의 인종

에 계속 부딪혀왔으나, 샬러츠빌 사

를 명확히 비난하고 있다. 권력과는

는 동성 동반자 수당은 이들 대기업

노동력 조달에 차질을 주고, 자신들

주의적 접근은 용납할 수 없는 레드라

태 이후 위기는 그의 운명에 변곡점이

우호적 관계를 맺으려고 모든 수단을

중 58%가, 트랜스젠더 수당은 40%

의 미래 시장을 지체시키는 것이다.

인이었을 것이다.

될 수 있는 정황과 관측들이 나온다.

동원하는 재계나 기업이 이런 태도를

가 지급했다. 2017년에는 동성 동반

<포천>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은 온

이미 지지도가 30%대 중반으로 역대

인종주의 및 극우 세력들의 난동에 대

보이는 것은 트럼프에 대한 미국 주류

자 수당은 61%, 트랜스젠더 수당은

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에 관

최저인 트럼프에게 ‘주식회사 미국’

해 그가 보인 양비론적 태도에 미국

세력들의 인내가 바닥났다는 징후다.

50%가 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한 내부 목표를 설정한 상태다. 지구

이라 일컫는 재계마저 등을 돌리면,

주류 세력 전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

이는 인종주의가 미국에, 특히 기업

이 보도했다.

를 살리려는 대의 동참도 있지만, 향

공화당과 행정부의 인사들도 그의 주

다. 여당인 공화당과 행정부, 심지어

에 가져올 재앙을 재계가 본능적으로

동성애 문제보다도 사회적 공감도가

후 대세가 될 수밖에 없는 저탄소 기

위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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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닐라(Manilla). 이들은‘버킷리스

전 재산 처분하고 세계여행 ‘버킷리스트 패밀리’는 지금 여행하고, 돈도 벌고!

행, 그들은 실제로 다른 사람들과

조트의 테마파크 4곳, 워터파크 2 곳, 서로 다른 30개 호텔에서 지내

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버킷리

갔습니다. 싼 비행기표를 사고 짐

는 모습을 생중계하게 됩니다. 이

스트, 즉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도 많이 챙기지 않았죠. 여행지에

미 1일 차와 2일 차 여행이 홈페이

일들을‘바로 지금’실행하고 있는

가서는 그곳 시장에서 옷을 사 입

지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가족이란 뜻이죠.

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시카

그들을 후원하는 여러 주체들도

2년 전 도란도란 세계여행을 떠

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눈에 띕니다. 제시카가 인스타그

났던 이들의 스케일은 한층 더 커

thebucketlistfamily)에 나타난 그

램에 올린 사진들에 붙은 해시 태

졌습니다. 버킷리스트 패밀리는

들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낱말에 #을 붙여 검색을 가능

걸까요?

여행은 점점 럭셔리해지고, 그

하게 하는 SNS 기능 중 하나)를 자

들의 여행을 후원하는 대단한 빽

세히 보면 알 수 있죠. 여행 경비를

올해로 28세인 젊은 아빠 개럿

(?)도 생겼습니다. 17일 현재 더버

지원받은 사실을 알릴 때는‘스폰

지(Garrett Gee)는 2년 전만 해도

킷리스트패밀리 계정의 팔로워 수

서드(sponsoredㆍ후원받음)’ 이라

전도유망한 테크 기업인이었습

는 68만7000여명. 인스타그램 유

는 말을 붙입니다.

니다. 사용자가 바코드를 쉽게 인

명세 덕에 얻은 톡톡한 혜택이 그

식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스캔

들에게 쏟아진 것인데요. 15일 그들은 새 프로젝트 하나

(Airbnb)에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

냅챗(Snapchat)에 540만 달러를

를 소개했습니다.‘30 스테이스 인

는가 하면, 스위스 여행 때 스위스

받고 팔았죠. 성공적인 데뷔였습

30 데이즈(30 Stays in 30 Days)’ ,

항공의 지원을 받은 사실을 비행

니다. 젊은 백만장자가 된 그는 또

세계적인 테마 파크인‘월트 디즈

기가 보이는 사진을 통해 드러내

다른 사업에 뛰어들 수도 있었습

니 월드’ 의 30개 리조트에서 하루

기도 합니다. 네 가족은 알비온핏

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가족과

씩 30일 동안 묵는 새로운 여행을

(Albionfit)이라는 수영복 브랜드

의 시간이었습니다.

시작한 것이죠. 이 프로젝트는 월

모델이 되기도 하죠. 이 쇼핑몰 행

그는 스냅챗으로 받은 돈은 깊

트 디즈니에 의해 기획되고 제안

사 기간‘BUCKETLIST(버킷리스

숙이 넣어두고 집과 다른 물건들

됐고, 여행 비용도 디즈니가 부담

트)’ 라는 코드를 입력하면 15% 할

을 모두 팔아 5만달러(5700만원)

합니다. 이제 7살이 된 딸 도로시와

인을 해 준다고 적극적으로 알리 기까지 합니다.

가량의 종잣돈을 만들었습니다.

남동생인 4살 마닐라가 가장 신나

45개 나라, 150번의 비행, 네팔

곧 가족의 긴 여행이 시작됐습니

고, 가렛과 제시카도 동심에 흠뻑

지진 복구부터 아프리카 고래 관

족의 기록입니다. 주인공은 개렛

다. 버킷리스트 패밀리의 탄생이

젖어 놀 수 있는 여행인 듯합니다.

찰 다이빙까지…….

(Garrett), 제시카(Jessica)두 부부

었던 것이죠.

버킷리스트 패밀리는 뉴욕 맨해

5만달러로 시작한 소박한 여

튼의 2배가 넘는 면적의 거대한 리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추석 초청 대잔치 & 벽화 개막식

2017년 10월 4일 수요일 오후 2-4시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주차장 문의 놀이마당 음식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등에 서 숙박을 제공해준 에어비앤비

(Scan)’ 을 개발해 2015년 12월 스

이나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한 가

지난 2015년 8월부터 2년 동안

트 패밀리(The Bucketlist Family)’ 다를바 없는 평범한 여행을 이어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와 두 자녀 도로시(Dorothy)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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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장치기, 보자기 제기차기, 오재미 던지기, 투호 등 떡, 스시, 김밥, 꼬치, 막걸리 시음 등 풍물놀이, 전통무용 등 전통 혼례복 입어보기, 떡만들기 등

이들은 이제 돈 벌어서 여행 떠 난 가족이기를 뛰어넘어서, 여행 으로 돈을 벌고 있는 가족처럼 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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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의 고통도 심각하다. 2000㎡ 규모(약 600평)

벨기에와 덴마크에서 시작된‘살충제 달

공장식 밀집사육의 저주

걀’파동이 유럽을 넘어 한국과 홍콩 등 아 시아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1 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

인류 건강 위협 부메랑 되나

플루엔자(AI)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금 지된 살충제 성분이 달걀에서 대량 검출되

의 헛간마다 각각 4만2000마리의 닭을 키우 는 헤리퍼드셔 지역 농장에서 200m가량 떨 어진 곳에 사는 한 주민은 소송을 고려 중이 다. 그는“하루 종일 코를 찌르는 악취 때문 에 정원 가꾸기 등 야외활동을 아예 하지 못 하고 있다” 고 호소했다.

는 사태가 발생하면서‘공장식 사육농장’ (CAFOs·Concentrated Animal Feeding

CAFOs 규모가 확실하지 않다 보니 정부

Operation)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정책도 미흡하다. 농장 대부분이 기존 시설

오고 있다.

을 확장해서 사용해 당국에 CAFOs으로 분

환경분야 전문 연구조사기관인‘월드워

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영국 정부도 CAFOs

치 인스티튜트’ (WI)에 따르면 전 세계 공

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수집하고 관리하려

장식 사육농장에서 기르는 가축은 2000년

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50억마리에서 지난해 240억마리로 증가

끊이지 않는 밀집 사육의 유혹 수요 증가와 운영 비용의 한계

했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가금류의 72%, 전체 달걀의 42%, 돼지의 55%가 CAFOs에 서 길러지거나 생산됐다. CAFOs는 영국 등 유럽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저비용·고효

여러 문제에도 밀집 사육이 늘어나는 이

율이라는 특징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규

유는 전 세계 육류 소비와 운영 비용이 덩달

모 항생제 사용으로 내성이 커지는 등 전 세

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

계 인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

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유럽연합

고 있다.

지난달 영국의 헤리퍼드셔 지역에 위치한 한 대형 공장식 농장에서 수만마리의 닭이 모이를 먹고 있다.

英, 밀집 사육 사회문제화 “악취·소음 등에도 손놓은 정부”

(EU) 회원국의 가금육 생산은 2011년 68억 616만마리에서 2014년 73억9025만마리 로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의 달걀 생산량은

장 하면 여러 가축들이 초록의 들판을 자유

리 등을 키우고 있고, 돼지는 최대 2만3000

2011년 43억6152만개에서 3년 만에 46억

롭게 뛰노는 모습을 떠올리겠지만 실상은

마리가 CAFOs에서 길러지고 있다. 소는

6468만개로 늘었고, 가금육 생산 역시 269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비영리 민

회색 창고 안에 수천, 수만 마리의 가금류나

3000마리까지 밀집 사육하는 것으로 확인

억2961만마리에서 290억1276만마리로 증

간탐사 언론단체인‘탐사보도국’ 에 따르면

돼지가 움직일 틈도 없이 밀집한 풍경을 볼

됐다.

가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영국 전역에 최소 789

수 있다고 가디언은 꼬집었다.

개의 CAFOs가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금류 농장의 경우 규모가 큰 상위

최근 6년 새 26% 급증했다. 영국의 가축농

10개 중 7개가 100만마리 이상의 닭이나 오

좁은 공간에 가축들이 모여 있다 보니 소

영국의 국제적 투자네트워크인‘농장동

음과 악취, 오물로 인한 수질오염 등 여러 문

물 투자 위험과 수익’ (FAIRR) 등이 발간한

제를 야기하고 있다. 농장 주변에 사는 주민 ‘아시아의 공장식 축산업: 투자자 리스크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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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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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중산

위·Live Stock Unit)에서 2014년 4.39LSU

라며“특히 이 같은 농장의 가축들은 밀집된

층의 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5년 육류

로 높아졌고, 영국은 같은 기간 0.87LSU

환경에서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기 때

수요는 2013년보다 20%가량 증가한 1억

에서 0.89LSU로 소폭 올라갔다. 덴마크와

문에 농장주들이 가축의 개별 상태와 관계

440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등 다른 EU 국가들 역시 2012년과

없이 일괄적으로 다량의 항생제를 투여한

이와 관련해 영국 환경식품농무부

2014년 사이 가축 밀집도 하락은 미미한 편

다” 고 밝혔다. 그는“결국 대규모 가축 사육

(DEFRA) 관계자는“영국에서 동시 사육되

이다. LSU는 종류가 다른 가축 간 숫자를 판

에 항생제 남용이 뒤따르게 된다” 며“가축

는 가금류는 1억7300만마리로, 연간으로는

단하기 위한 환산 단위로, 소와 말 한 마리

을 섭취할 인간의 항생제 내성과도 직결될

10억마리에 달한다” 며“이를 모두 자연방

가 1LSU다. 돼지는 5마리, 양은 10마리가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사 기준에 맞춰 키우려면 덴마크 코펜하겐

1LSU다.

일각에선 가축의 고통을 담보한 제품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여기

“밀집 사육이 가축의 항생제 내성 높여” 인류 건강에 직결

다 유기농 방식으로 같은 규모의 가금류를 사육하려면 서울시 크기와 비슷한 영국 웨 일스 서북부섬 앵글시 면적(약 710㎢)만큼

품질 높은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앞장서자는 주장 이다. 영국 대형 유통업체인 세인스버리와 막스앤스펜서 등이 이미 매장에서 밀집 사

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환경운동가들은 영국이 브렉시트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스트레스와 약물에

육한 달걀 판매를 줄이기 시작했고, 미국 유

(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국제교역에

시달린 가축이 인류에 끼칠 유해성에 대한

통업체인 월마트와 테스코도 비슷한 활동

서 가격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 더 많은 밀집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밀집 사육을 줄이기

에 동참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사육이 추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영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총체적 노력이 필

는 전했다.

국 농장의 규제 기준은 과거 EU 기준보다 높

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조건적인 방목보다는 공장식 사육농장

았지만 지금은 EU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

FAIRR는 아시아의 CAFOs에서 사용한

에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한 상태다. 향후 영국이 EU를 탈퇴한다면 경

항생제 양이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

된다. 영국 브리스톨대 크리스틴 니콜 수의

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보다 더 낮은 규제

다고 지적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아시

학과 교수는“작은 농장의 가축이 오히려 제

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아 지역의 가금류 및 돼지 농장에서 사용되

대로 보살핌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EU도

는 항생제는 2030년까지 120% 이상 늘어

서 농장 크기나 야외 방목 여부는 중요하지

밀집 사육의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

날 전망이다. 결국 인류의 항생제 내성에 치

않다” 며“가축이 가장 필요로 하는 스트레

하고 있다. 2003년부터 닭들을 닭장 안에

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

칭이나 몸다듬기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렬로 빽빽하게 세우는‘배터리 케이지’ 13마리가 사육되기에 역시 밀집 사육 범주 (battery cage) 신축을 금지하고, 순차적으로 에 속한다.

적했다.

공간이 공장식 농장에 마련된다면 질병 위

국제 농장동물보호단체인 CIWF의 캠페

험이 낮아질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농

그 대상을 다른 가축 농가로 확대했다. EU는

EU 공식 통계 기구인 유로스타트

인 책임자 엠마 슬라윈스키는“공장식 사육

장주들이 이런 환경으로 개선하도록 인센

배터리 케이지보다 조금 넓은‘개선된 케이

(EUROSTAT)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가축

농장을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이나 먹

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 이라고

지’사용을 허가하고 있지만, ㎡당 최소 닭

밀집도는 2012년 1만㎡당 4.2LSU(가축단

이를 통해 가축이 섭취하는 항생제 때문” 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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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SECTION C

Y2아카데미 610•601•5501 제 291호 2017년 8월 25일

| 함 께 하 는 대 입 가 이 드 |

뭐니뭐니 해도 성적이다 대입사정관들이 세미나에서 하나같이 강 조하는 것이 성적의 중요성일 것이다. 전국

성적은 대학및 대학원 입학사정의 제1기본 예습, 복습, 시간 관리는 필수

대학입학상담가협회의 최근 대학입학보고 서에서도 전국대학입학사정관의 대다수가 성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은 것으로 나

놀 듯이 공부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인다

것으로 만들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즉 공부를 피상적으로 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단계 별 성적관리 필요하다

타났다. 대학입학사정관들은 대학에 입학

▲ 초등학교 - 놀 듯이 공부하게 한다

해서도 학생들이 무사히 진도를 따라갈 수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어, 수학 등 핵심

•공부 잘 하는 방법을 먼저 익힌다

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을 중간에 배정한다. 가장 힘든 부분은 중간 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중고등학교 때보다도 더욱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복습에 임하다가 시

중요한 시기가 초등학교 시절이다. 이 시기

간이 지나면서 다소 지루해지고, 체력적으

에 공부에 취미를 붙이려면 공부를 놀 듯이

사실 공부에 대한 수많은 이론과 학설이

로 많이 힘들 수도 있다. 이때 자신이 가장 좋

할 수 있도록,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해줘야

학한 학생들이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는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하면 된다. 단

아하거나 자신 있는 과목을 중간에 배정하

한다. 공부에 취미를 못붙이면 갈수록 공부

지 여부를 성적에서 어느 정도 측정할 수 있

지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최대의 효과를 노

면, 좀 더 능률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이렇

와 멀어져 결국은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으

기 때문이다.

리는 목표는 똑같다.

듯 복습에 앞서 순서를 정하면 공부의 질과

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과목이나 AP 등 대학 강의 수준에 준하는 과 목의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는 지를 중

▲ 공부에 왕도는 없다.

요시 여기고 있다. 이어서 고교 성적 평균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에 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공부를 공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

성적은 저학년부터 차근차근 올려야지,

공부는 크게 복습과 예습으로 대별된다.

어느 순간 갑자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거

일단 복습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본다. 공

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부터 기

부를 진행하는 과정은 먼저 생각하고 계획

초를 잘 쌓으면서 단계적으로 성적을 잘 올

을 세워 공부를 하면 좀 더 능률을 올릴 수 있

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다.아무런 생각 없이 공부 순서를 정하지 말

공부는 기본적으로 시간관리이며 시간과

니지만 초등학교 성적이 안 좋은 아이가 중

고, 가장 중요한 과목은 무엇인지, 어려운 내

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 똑같은 24시

고등학교 때에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생

• 전 학년에 걸쳐서 성적 중요하다는

용은 무엇인지, 암기해야 하는 것이지, 문제

간을 갖고 있고 수강해야하는 과목은 엇비

각보다 쉽지않다. 또한 독서습관을 이때 잘

인식부터 갖는다

풀이인지 등의 학습능력과 내용에 따라 공

슷하다. 그러나 이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

들여놓는다면 장기적으로 대학입시 준비에

부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다

냐에 따라 어떤 학생은 좋은 성적을 받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부는 지겨운 것이 아

소 차이는 있지만 공부를 하기 시작할 때가

하고 또 다른 학생은 나쁜 성적을 받거나 심

니라 재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초등학생

집중력이 높다.

한 경우 과목을 낙제하기도 한다. 어떤 학생

때부터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주

학교 성적을 보면 해당 학생의 강점과 약 점, 가능성 등이 모두 내재되어 있다.

니라 실생활과 연관시켜 학습할 수 있도록

▲ 시간관리가 필수이다

한다면 훨씬 능률이 오를 것이다. 초등학교 성적이 물론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것은 아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이

이때는 정신적·체력적으로 가장 컨디션

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를

로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에

갑자기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초

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공부

하는 반면 잡담과 게임 등에 시간을 낭비하

만 자녀를 맡기지 말고 자녀의 학습 파트너

등학교 때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 갑자기

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점점 지치고 공

는 학생들도 있다.

가 되어 주려는 열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중학교 때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고 중학교

부가 잘 안 되면, 짜증이 나기고, 급기야 집

얼마만큼의 시간을 공부하는 데 사용해

때 성적이 좋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고등학

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공부를

야 하는 지는 자신이 듣고 있는 수업의 시간,

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도 힘든 법이다. 즉

처음 시작할 때는 수업 중에서 가장 힘들었

목표, 공부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 요즘은 학

기초가 든든하지 않으면 고학년에 올라갈

거나 어려웠던 과목을 배정하는 것이 좋다.

생들이 학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교습을

수록 좋은 성적을 받기는 더욱 요원한 이야

복습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하는 과

하기도 하고 혹은 개인과외를 받기도 한다.

▲ 중학교 - 좋은 공부 습관을 길들인다 대학 입학을 위해 중학교 때의 성적은 무 관하다. 그래서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어갈

목은 수업 중 두 번째로 중요한 과목이나 외

하지만 학원이나 과외에서 너무 많은 시

수 있는 시간들을 놓치고 있는 학생들이 많

성적관리의 가장 기본요소는 시간관리와

울 것이 많은 과목을 배정하는 것이 좋다. 이

간을 투자하다보면 정작 자신이 직접 공부

다. 만약 고교입학 전까지 훌륭한 학생이 되

공부하는 요령에 대한 습득이다. 따라서 성

것만 하면 오늘 복습이 끝난다는 생각에서

하고 이해할 시간을 소홀하기 쉽다. 분명히

는 방법을 습관을 길들이고, 학습관리하는

적관리에 대한 기본 컨셉을 잡고 각 단계별

다소 어렵고 힘들더라도 마지막 힘을 다해

과외교습을 통해서 알았다고 생각한 문제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면 고등학교에

로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지 평소에 준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를 자신이 혼자 풀어나가려면 막힐 때가 있

들어가서 첫 1년과 다음 10학년까지의 성적

다. 배웠던 내용을 스스로 이해해서 자신의

을 망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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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보장을 할 수 있

겠는가? 또한 중학생 때 이미 SAT 영어단어와 독 해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해야 한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서 이런 학생을 선호하는 대학은 없다. 기본

로 대학교 학업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기 때

위해 모든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과목을

적으로 공부를 잘 하면서 나머지 포트폴리

문이다.

말한다. 이들 교양과목들은 대학 별로 차이 가 있지만 대체로 인문학과 예술분야, 수학,

오가 우수한 학생을 선호하는 것이 대학입 학 사정의 기본원칙이다.

■ 수학, 과학, 작문 실력을 다듬는다

과학 등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다. 일부 대학 은 컴퓨터에 대한 기초 지식이나 외국어를

이것들이 나중에 고교에 진학해서 제대로

명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도전적인

실력을 보여주게 된다. 따라서 중학생 때 준

과목의 수강은 필수이고 성적이 계속 상승

고등학교 때 택한 작문, 생물학, 화학, 수

요구하기도 한다. 필수 교양과목에 대한 정

비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세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특히 11

학, 외국어 클래스는 대학에서 택할 과목들

보는 대학 웹사이트나 오프라인 코스 캐털

을 준비하는데 든든한 기초역할을 한다.

로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특히 의대나 약대

자녀의 공부 스타일에 따른 효과적인 공

학년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합격여부를

부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이때는 탐구하며

결정하기 전에 완전히 들여다보는 고등학

이들 클래스에서 배운 내용 중 핵심 포인

즐기는 시간이다. 대학입학 지원서에 중학

교의 마지막 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트를 골라 복습한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어

교 때의 성적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중학

있다. AP, 아너스 등 지금까지 해온 도전적

려움을 겪은 내용이 있다면 이에 더욱 신경

의대 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

생 때 대입에 관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인 과목들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

쓴다. 대학은 고등학교 때와 또 다른 차원의

교 성적(GPA)이다. 그중에서도 학부 1학년

없다. 학부모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 대신 이

을 받지 않도록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현

학습이 진행된다. 실력이 거의 비슷한 학생

1학기 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시기에는 자녀가 정말 좋아하는 활동들과

명하다. 11학년때 성적이 떨어질 확률이 높

들이 모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마련이

가 없다. 상당수 학생들이 대학 1학년을 자

어떤 과목들 좋아하는지 알아내는 시기로

다. 왜냐하면 이때부터 AP 등 어려운 과목

다. 이때 기초실력이 부족하다면 자연스럽

유와 해방감에 취해 성적을 망치는 경우가

삼아야 한다. 고등학교때 이것을 파악해서

을 많이 수강하면서 학업부담이 높아지기

게 경쟁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다.

많다. 이는 다음 학기 공부를 어렵게 만들고

실행하기에는 너무 늦다.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때 성적이 떨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은 신입생 1 학기가 가장 중요하다.

대학생활 적응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자녀에 따라서는 늦게 동기부여를

진다면 명문 사립대 진학은 힘들다고 봐야

데 초점을 맞추는 데 사실은 입학 후 쫓아가

수학, 생물, 물리, 화학 등 기초과목에서

받아서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공부가 시원

한다. 10학년까지 좋은 성적을 올렸던 한 남

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턱걸이로 입학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 그 다음 단계인 유

찮았어도 고등학교에서 뒤집는 경우도 경

학생은 11학년때 성적이 상대적으로 떨어

학생들의 경우 미리 독해력과 수학실력을

기화학, 분자생물학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

우도 가끔은 있다. 그러나 기본 실력 증진과

지면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진학에 제동

든든하게 쌓아 놓아야 경쟁에서 뒤처지지

기는 더 힘들어진다. 1학년 때 기초를 잘 쌓

함께, 만약 자녀에게 공부습관이 배어 있지

이 걸린 사례도 있다.

않게 된다.

아야 2~3학년 때 응용과목에서도 좋은 성 적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않다면 그것들을 발전시켜 주고, 훈련시켜 주어야 한다. 부모는 감독이고 자녀는 선수

■ 12학년 2학기 방심하기 쉽다

■ 대학 - 예습이 중요

■ 고교 - 11학년 성적이 가장 중요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미리 선행학습을 해둬야 좋은 학점을 받는 데에 유리하다. 특

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12학년 2학기는 보통 입학허가서를 받은

대학이 요구하는 필수 교양과목들이 무

히 물리, 화학 등의 기초를 잘 쌓아야 학부에

후 방심하기 쉽다. 대학들이 11학년 성적만

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면서 중

서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쟁이 심

본다는 착각 때문에 12학년 성적의 중요성

요하다. 전공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어

한 명문대에서 나쁜 성적을 받는 것보다는

대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성적이

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지금까지의 GPA

도 교양과목 관련 요구사항을 알면 아카데

조금 경쟁력이 떨어진 대학이라도 좋은 성

다.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 데 과외활동이 뛰

수업 선정과 성적은 입학사정 절차의 가장

믹 스케줄을 미리 짤 수가 있다. 필수 교양과

적을 받는 것을 대학원에서 더욱 선호하는

어나고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이 많다고 해

중요한 요소이다. 고등학교의 성적을 토대

목은 전공과는 상관없이 대학을 졸업하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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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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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4:30 5:30

5:30 6:30

6:30 7:30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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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대입칼럼 ‘분석과 전략’

노력은 학과 공부에서만 빛을 발할 뿐만 아니라, 장 차 직업을 찾으려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수학 과정은 수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만을 위한 클래스라고 생각 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수학을 잘 이해하지 못한 오해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수학은 어디 에서나 쓰이고 있으며 무수한 직업에 다양하게 응용 되고 있다. 기본적인 연구, 엔지니어링, 회계, 비지니 스, 정부 관련 직업 등 수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기회가 열려있다. 게다가 과학과 정보 분야 테크놀로지가 강세를 띠고 있는 요즈음 수학의 중요 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수학 분석 같은 전공은 현 재 우리가 지니고 있는 커다란 과제들인 새로운 에너 지 자원, 기후 변화, 기업 경영 등은 물론 방제학 등에 도 많이 필요하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우리가 사는

핵심 과목의 중요성 영어와 수학

에이원

세상이 정보 테크놀러지에 더욱더 연관되어 질수록 수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영어는 모든 학과목의 기본이다. 스 템(S.T.E.M)에 연관된 전공에도 영어는 필요한 학문 을 배우고 소화하고 원하는 학점의 취득을 위하여 매 우 중요하다. 논리, 비판적 사고, 지적 능력 등도 수학 적 머리로 공부하고 향상되는 것이지만 그 검증을 위 해서 필요로 하는 리포트라든가 토론의 부분에 있어 서 영어의 실력과 그 수준이 또 다른 레벨을 분류하 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핵심 과목으로서 이 두 과목 은 분명하게 모든 학과 공부의 기본이 되고 많은 도

유리 알루미늄

움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영어와 수학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 목이며, 저학년때 부터 영어와 수학의 기초를 잘 다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과외 활동에 대한 조언 혹은 전공 방향이나 결정을

져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영어가 약하다고

앞에 두고 상담할 때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학생의

느끼는 학생들은 빨리 도움을 받아 기초를 잘 만들어

흥미및 관심과 그에 걸맞는 미래 직업 군에 대해 알

가는 것이 좋으며, 늦으면 늦을수록 따라잡기가 더

아내고자 한다. 검사 도구를 사용하여 체계적인 결

욱 어려워 지는 것을 각오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통해 학생에 관한 많은 정보를

추가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손 글씨에 신경 써야

얻어낸다. 이 과정 중에 부모님에게서 흔하게 듣는

하는 것이다. 손 글씨를 또박또박 깨끗이 쓰는 학생

comment가“우리 아이는 분명히 이과”라거나 혹은

은 일반적으로 집중력이 뛰어남을 볼 수 있다. 또한

“문과 같아요”라는 코멘트이다. 하지만, 빠르게 변

SAT 혹은 ACT 시험시에 악필로 작성되는 에세이는

City Small Business Program

하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한 분야의 공부만 잘해서

그 자체로 이미 점수에서 불이익을 볼 수 있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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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고 어느 산업, 직

아야 한다. 정성껏 쓰는 습관을 어려서부터 잡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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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군에도 양쪽을 모두 잘 해야 인정받을 수 있고 또

기를 기억하기 바란다. 수학 또한 마찬가지로 기초는 저학년 부터, 쉬운

한 양쪽이 겹치는 분야의 일들도 많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주거래업체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자신 스스로는 전형적인 수학적인 학생이라고 믿

레벨에서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고 훨씬 수월함을 알

더라도 문과 과정을 어느 정도 잘 이수하고 실력을

아야 하며 학년과 레벨이 올라갈수록 확실한 기초가

쌓아야한다. 또한 , 본인이 문과 성향이라고 생각하

없이는 어려울 수 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는 학생들도 이과 수업을 통하여 분석적 사고와 논리

한 현실적으로 Common Core Standard(공통학습

적 사고를 계발하고 훈련하여야 한다.

기준)의 실행으로 수학과 영어가 병행되어 교육 되

만약 수학을 언어 영역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수

어지는 커리큘럼에 있어 어느 것 하나 소홀해서는 이

학은 영어 보다도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세계적 공

미 알고 있는 지식조차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통 언어라고 볼수 있으며 학생들은 이 언어를 잘 사

불이익을 받게 될 수도 있으므로 이 두 핵심 과목을

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이런

골고루 신경쓰도록 자녀들을 지도하기 바란다.

영어, 수학은 모든 학과목의 기본 저학년때부터 기초 튼튼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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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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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주립대 선정시 재정보조부터 검토해야 12학년으로 진학하는 자녀들은 가을 학

녀가 합격해도 등록할 수 없다면 입학원서

영에 많이 도움이 되므로 가능한 비거주자

이러한 방식들의 복합적인 운용의 묘를 주

기가 다가오면 지원할 대학들을 선정하느

를 작성하는 시점부터 이를 차별화함으로

의 합격률을 점차 늘려 나가는 실정이 요즈

립대학들이 활용하는 실태이다.

라 더욱 바빠진다. 그러나, 날로 증가하는 학

써 동반되는 시간과 노력 및 제반 비용 등을

음 현실이기도 하다.

비부담으로 인해 자칫 주립대학들을 위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학생인구는 매년 증가세에 있다. 결과적

녀들의 교육을 위한 소비자일 수 밖에는 없

로 대학을 편성하기 십상이다. 비거주자 학

재정보조지원에 대한 사전검증은 이러한

으로 주립대학들이 비거주자 합격률을 점

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대학진학

비가 적용이 되는 타주의 주립대학들을 지

실수를 피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비거주자

차 높여 갈수록 그 만큼 대학의 재정수익은

에 있어서 보다 현명히 대처하려면 앞서 말

원할 경우에는 해당 주의 거주자 학비보다

학비가 적용되는 주립대학들은 해당 주정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증가분으로 거주자

한 바와 같이 자녀가 지원할 대학의 선정부

대개 2만달러에서 3만달러 이상을 연간 더

부의 재정보조금을 지원해 줄 수 없을 뿐만

학생들의 재정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터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적으로 자녀들의

내야하는 상황이지만, 대개의 경우 자녀들

아니라 대학자체의 장학금과 재정보조용

이러한 재정보조비율을 늘려 나가고 재정

적성과 능력이 제대로 평가되어야 하고 동

이 이러한 재정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우선

그랜트도 매우 제한적이다.

보조지원을 잘 해준다는 식의 마케팅을 통

시에 지원할 대학들의 재정보조금 지원수

해 더욱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려는 노력은

위에 대한 계산 및 그 기준과 원칙은 무엇인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지부터 철저히 이해하고 파악해 현 시점에

대학측면에서 보면 학부모들은 결국 자

지원부터 해 보는 상황이 벌어진다. 비거주

따라서, 얼마 되지 않는 연방정부의 지원

자 학비가 적용되는 주립대학의 경우 대학

금으로는 연간 총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 수

에 따라서 거의 사립대학 수준에 버금가는

밖에 없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정의 비용부

주립대학들이 이러한 방식의 재정보조금

서 최적화된 재정보조 비교표를 대학 별로

높은 학비가 적용되는데 이는 해당가정의

담을 가중시키게 되는데 아무리 재정보조

예산 확보를 꾀하지만 이 외에도 지원자들

작성하고 그 이후에 선별된 대학 별로 입학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Need)에 대해서

를 받아도 연간 수만달러의 비용을 지불하

모두 에게 재정보조금 계산을 위한 가정분

원서 작성과 추천서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즉, 총비용에서 가정분담금(EFC)을 뺀 차액

며 대학을 마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더

담금의 산정에서 몇 퍼센트라도 더 올려서

시간과 노력 등을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분에 대해 거의 절반 수준도 못 미치게 재정

욱이 자녀가 두 명이 동시에 진학할 경우는

계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재정보조대상금

학부모와 자녀가 이렇게 시작부터 최선

보조를 지원해 주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자

매우 심각한 상황까지 연출될 수도 있다.

액이 적어지지만 대신 재정보조금 퍼센트

을 다해 진행해 나가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

녀가 비거주자 학비가 적용되는 주립대학

물론, 비거주자 학비를 적용하는 주립대

를 올려 실질적인 면에서 재정보조금액에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영어를 잘 한다

에 합격을 한다고 해도 엄청난 재정부담으

학에서 풍부한 장학금을 지불할 경우는 아

차이가 별로 없게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재

고 해서 성적도 높을 것이라는 식의 사고방

로 일반적으로 등록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

주 극소수의 학생에 예외가 되지만 주립대

정보조지원 퍼센트를 더 높여서 지원해 주

식은 이제 버려야 한다. 노력이 없는 결과를

분이다. 따라서, 입학원서 작성을 시작하는

학은 일반적으로 비거주자에 대한 해당 주

는 것처럼 대학의 홍보에 활용하는 것을 볼

기대할 수 없듯이 보다 신중히 자녀들의 미

시점부터 반드시 대학선정에 따른 각별한

정부의 지원이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더 우수한 지원자들이

래를 위해서 이제는 학부모들이 더욱 더 재

주의가 요구된다.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재정이 풍부한 사

지원하게 하는 마케팅 효과와 홍보 효과를

정보조의 사전점검부터 시작해야 올바른

현명한 입학사정에 있어서 접근 방법이

립대학들과는 달리 주립대학의 재정운영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비슷한 예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라면 어차피 엄청난 비용부담으로 인해 자

측면에서 비거주자의 높은 학비는 대학운

으로도 재정보조금을 운영해 나갈 수 있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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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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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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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으로 가는 세상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만큼 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이

고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기 시작했다.

하나로 뭉칠 것이고, 이 밑바탕에는 인간을 위

있다. 특히 정보기술 분야의 급속한 발전은 인

고 있다.

유명 IT 기업들이 인문학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한, 인간에 의한, 인간 중심의 세상이 될 수 있도

류의 생활 패턴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들도 이 분야를 전공하는 것

가지게 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같은 맥

록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예술이라고 본

간단한 예로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우리는 인

이 장래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스스로의

락에서 예술은 IT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

다.이미 세계 여러 국가에서는 ‘STEAM’의 중

터넷이란 새로운 시스템에 매혹돼 책상 위에 놓

삶의 가치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매우

운 생각과 아이디어,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

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어릴 때부터 이를 고육시

은 컴퓨터에 매달리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추천하

재들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할

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를 취득하고 업무를 진행했었다. 그런데 애플

고 있는 것도 요즘 우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수 있다.

교육과정의 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과학교

에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몸집 큰 컴퓨터 대

그런데 다시 세상은 더 높은 성장과 발전을 위해

오래 전 한국의 한 전자제품 광고에서 ‘틀을 깨

육이란 좁은 의미에서 벗어나 인간과 과학기술

신 손 안에서 똑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STEM’에서 다

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는 유명한 헤드카피

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

들었다.이뿐만이 아니다. 유가를 걱정하며 자

시한발진보된 ‘STEAM’이 등장하고 있는 것

처럼 변화와 혁신에 고정관념과 공식을 허물기

력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동차를 구입할 때마다 갤런 당 마일리지를 계산

이다. 여기서 ‘A’는 예술을 뜻하는 ‘Art’로 여기

위해서는 결국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시

자녀를 둔 가정들 마다 아이의 전공선택을 놓고

해야 것에서 벗어나 환경 오염 물질을 내뿜지 않

에는 디자인을 포함하고 있다. 딱딱하고 정해진

각과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창의성이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공식과 같은 인상을 주는 이공계통인 ‘STEM’

없이는 새로운 단계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장담

는 미대 또는 디자인 스쿨 지원을 놓고 과연 이

NASA라는 국가 주도의 거대한 조직만이 가능

과 아트가 무슨 연관관계가 있어 새로운 분야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예술은 공식이

분야가 자녀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

했던 우주탐사도 사기업 손에 넘어가는 과정에

떠오르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란 개념에 인간의 본성을 접목시킴으로써 보다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가정들도 있을 것

있다. 이같은 변화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바로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술이란 분야를 생각할

인류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세상을 주도적으

이다.예술 계통이라고 해도 이 분야가 우리 사

‘STEM’이라 불리는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이

때 미술작품이나 연극, 음악 등을 먼저 떠올리

로 열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길은 앞으로 더욱 넓어

있었기 때문이다.

게 될 것이고, 이것이 과학과 연결된다는 것 자

인지하고 있는 것도 이 분야의 중요성을 이해할

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것이 순수예술이

‘ S T E M ’ 은 과 학 ( Science) , 기 술

체에 앞뒤가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

수 있는 배경이라고 하겠다.

든, 다른 요소가 가미된 것이든 결국은 우리가

(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문이다.

한국의 저명한 과학자인 원광연 카이스트 명예

살고 있는 세상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

수학(Mathematics) 등 네 분야를 통틀어 부

하지만 ‘STEM’에 치중했던 많은 기업들은 고

교수가 몇 달 전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는 가

는다.세상을 바꾸는 무엇이든 간에 인간의 본질

르는 약어로 적어도 현재의 우리 세상을 이끌어

도화된 자신들의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변화

운데 세상은 컴퓨터와 네트웍만의 연결이 아니

을 벗어난다면 그 생명력은 매우 짧을 수밖에 없

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동력이라고 할 수 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그 기본과 바탕에

라 인간과 사물, 모든 것이 네트웍으로 연결되

고,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다. ‘STEM’에

다. 이 때문에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 사이에

창의성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

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 ‘STEAM’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전공이 되고 있으며, 그

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학문을 더 많이 생각하

이 강의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은 모든 것이

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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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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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든가 방법을 찾아본다. 자녀들도 머리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식히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더욱 더 능률 적인 학습을 할수 있을 것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 서 공부할 경우 능률이 더 오른다고 되어 있

■시간을 아껴 사용하게 한다

다. 이것을 모든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적용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야행성의 학생들도 있기 때문이다. 즉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며

경제적인 생활을 하기위해 상당수의 사

혹은 밤을 새워서 공부하는 경우도 간혹 있

람들이 가계부를 기록한다. 시간도 돈이라

게 마련이다.그러나 일찍 자면 몸의 피곤이

고 생각하고 일종의‘시계부’ 를 써본다. 실

쉽게 풀어지고 밤에 2시간 공부해야할 것을

제로 시간은 돈이다. 저금통에 저금한 돈이

새벽에는 1시간에 해치울 수도 있는 효율성

투자방법에 따라 실제로 시간이 지나가면

이 있는 것이사실이다. 새해에는 일찍 자고

서 목돈이 되듯 시간을 어떻게 투자했느냐

일찍일어나서 공부하고 활동하는 습관을

에 따라 명문 대학을 가기도 하고 본인이 원

들이다보면 하루를 더 길게 사는 체험을 할

하는 대학에 쓴 잔을 마시기도 한다. 시계부

수 있을 것이다.

를 작성하다보면 본인이 자투리시간이나 쓸데없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발견

좋은 습관 기르면 학습능력도 올라간다

■체력관리에 힘쓴다 상당수의 한인 학부모는 자녀들에게 공 부를 열심히 하라고 채근을 할지 모르지만 체력을 기르라고 독려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게 될 것이다. 쓸데없는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방법 으로 바꾸면서 부지런한 사람으로 변할 수 있게된다. 학업능력은 바로 부지런한 데서 발생하게 마련이다.

미국의 공부는 사실상 대학에서 판가름 난다. 고등학교는 대학을 가기위한 발판일

업성적이 좌우되게 마련이다. 정신력도 체

있다. 공부만하다보면 친구들과 어울릴 기

뿐이다. 따라서 중고등학교때 체력을 닦아

력이 바탕이 되어야 생기는 법이다. 예를 들

회도별로 없고 미국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놓지 않으면 대학에서 낙오하기 쉽다. 대부

어 2시간 공부하면 10분 이상은 적절한 운

창의력도 상실하게 된다. 남들과 같이 어울

정리 잘하는 습관과 공부가 과연 상관이

분의미국 대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한인

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필요가있다.

리는 사회성도 바로 놀이를 통해서 형성되

있을까 하겠지만 물건을 잘정리하는 학생

게 마련이다.

들이 보통 시간도 잘관리할 수 있고 생각을

학생들에 비해 다소 처지는 듯한 느낌이 들

■공부하면서 노는 것도 열심히한다

어도 대학에서 전세가 역전되는 경우가 많 다. 대학의 기말고사 등은 학습량이 많아 밤

■정리 정돈을 잘 하게 한다

따라서 부모들도 자녀들과 제대로 놀 수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힘까지 기를 수 있다.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다. 자녀의

또한 정리를 위해 자신이 쓰는 물건을 편한

을 세워서 공부해야 할 경우도 생긴다. 이럴

“공부만 하다보면 바보가 된다” (All work

특성에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위치에 두고 기억하다보면 집중력과 침착

때 비축된 체력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학

and no play makes Jacka dull Boy)는 말이

친구들과 하게 한다든가 아니면 여행을 보

성은 저절로 길러지게 마련이다.

2017년도(제19회)

서재필 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문의: 이메일 info@jaisohn.org 혹은 전화 (215)224-2000(EXT 111)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ww.jaisohn.org)

서재필기념재단은 2017년도(제19회) 대학생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아래와 같이 수여하고자 하니 많이 응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상

년 월 현재 대학 원 혹은 이에 상응하는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 총 개 분야 명

선정인원 및 장학금액

턮. 헬렌리 장학금 (Helen Lee Scholarship): 2명, 각 $2,000 a - 학비보조 등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 b. 현봉학 기념 장학금 (Bong Hak Hyun Memorial Scholarship): 2명, 각 $1,500 - 의학도나 의학관련 공부를 하며 잠재력, 열정 및 리더쉽을 보유한 학생 c. 제인송 기념 장학금 (Jane Song Memorial Scholarship of Nursing): 1명, $2,000 - 간호사를 준비하거나 환자간호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학생 d. 정학량 리더쉽 장학금 (H.R. Chung MD Leadership Scholarship): 1명, $1,500 - 학생회, Varsity sports 및 지역봉사 활동 등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는 학생 e. 서태원 저널리즘 장학금 (Tae Won Suh Journalism Scholarship): 1명, $1,500 -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지역 봉사활동을 열심이 하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 턫 f. 다니엘 윤 의학 장학금 (Daniel D. Yun MD Medical Scholarship): 1명, $1,500 턫 - 의료분야에의 진출을 꿈꾸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헌신적인 학생 g. 재이 리 사회봉사 장학금 (Jay Lee Social Service Scholarship): 1명, $1,000 -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잠재력을 가진 학생 h. 권정희 희망 장학금 (Jeong H. Kweon Hope Scholarship): 2명, 각 $1,000 -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 마감일자

년 월

선발 발표 장학금 수여식 신청 서류

■

일

월 일 개별 통보

년 월 일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시간 등 세부사항은 최종선발자에게 개별 통보 예정

자기소개서

부

위의 장학금 종류 중 하나만을 선택하여 응모해야 하며 과거에 재단 장학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을 경우 그 연도와 선발여부를 기록하십시요

이력서 부 추천서 ■ 본인이 작성한 영문 ■

■

부

학교성적표 부 이상

부

자 이내

■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부

보낼곳 주소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NOTE

최종선발자에 한하여 를 실시합니다 최종선발된 자는 월 일 장학금 수여식에 필히 참석 요망 가족동반 참석 권장 본 재단직원 및 이사 등 관련인의 직계가족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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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원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남기신 글입니다

“When I was going through my college application process, I was ﬁlled with anxiety, uncertainty, and an overwhelming pressure. But I could really sense that teachers at Ivy tried their best to help me not just academically, but also emotionally. Because of that, I was able to focus my attention and get into schools that were beyond my expectations.” — J. Lee, University of Pennsylvania '18

“After each session with Ray or Frank, I always felt a huge sense of relief; the college application process can be extremely grueling and nerve wracking when trying to do everything alone. Have experts guide you and help you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really takes a lot of stress and burden oﬀ your shoulders. I'm extremely grateful I got to meet these amazing teachers who are always attentive, easy to talk to, and most importantly, skilled at what they do. Without these people helping me through every step of the way, I frankly don't think I could've achieved getting into my top school, Brown University.” — S. Park, Brown University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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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립케하는 하는 재정교육 자녀의 저축을 기본으로 한

대학 학자금은 날이 갈 수록 치솟고 부모 들의 자녀 양육에 따른 각종 교육비 인상도 가정 경제에 큰 부담을 주게된다. 일단은 부 모들이 교육비를 절감하기위해서는 자녀들 이 자신의 재정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칠 필 요가 있다. 이것은 자녀가 평생동안 경제 생

재정습관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평소에 꾸준한 재정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평생의 경제생활을 책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활을 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부채 가 중심이 되는 경제이기때문에 학자금 융 자및 상황에 대한 개념을 어릴 때부터 가르 쳐서 본인 스스로 깨닫게 해줘야 한다. 돈을

서는 곤란하며 또 인색한 사람으로 만들어

한 두푼 아끼는 것보다는 왜 저축을 해야하

서도 안 되고 일상생활에서 돈의 의미를 제

는 지, 그리고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아야

대로 일깨워 주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자녀가 자립할 수 있다. 효과적인 자녀의 재 정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나이에 맞는 재정교육도 따라야 하는데 체킹 어카운트, 크레딧카드와 부채 등은 대 학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생활

■돈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 재정관리를 하다 보 면 대학 학자금 등의 정보에도 자연스럽게

경제의 기본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은

이 지날 경우 높은 이자율이 부과된다는 사

지 않은데다가 엄청나게 오른 학비 때문에

행과 크레딧카드에 대해서 교육하면 그들

실도 사용하면서 익히게 할 필요가 있다. 크

아르바이트로 학자금을 충당한다는 것은

이 독립할 때 재정적으로 더욱 돈에 대해 잘

레딧카드도 요즘은 여러 종류가 많기 때문

거의 불가능해졌지만 재정관리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에 스스로 본인에게 유리한 것으로 사용하

했다면 최소한 용돈 정도는 본인이 충당할

게 유도한다.

수 있는 수준은 될 수 있을 것이다.

눈을 뜨게 된다. 재정관리를 하면서 돈을 모

예를 들어 대학생들이 같이 아파트 렌트

은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 재정보

혹은 주택 입주를 하게 되면 렌트 비용에 대

조 신청이나 장학금에 관한 정보의 필요성

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대학

도 깨닫게 된다.

생들은 여러 명이 나눠서 방을 사용하게 되

지출과 수입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점

■가계부에 적도록 한다

을 자녀들이 깨닫게 하면 그 다음에는 지출 관리 개념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자녀에 대한 재정교육은 따라서 어릴 때

며 렌트를 대부분 부모에게 받아서 사용하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부모

즉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을

부터 시작하는 것이 낫다. 재정교육은 자녀

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껴서 쓰게 마련이

로부터 재정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예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출하는 돈이

가 돈을 못 쓰게 억제하는 차원에서 이뤄져

다. 또한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면 일정기간

요즘의 흐름이다. 물론 졸업 후에 구직도 쉽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주최

대학 학자금 정보 무료 세미나 및 워크샵 본 한인회는 2018년도 대학 진학생 및 현 9, 10, 11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을 위해 학자금 세미나 및 워크샵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3회 째를 맞이한 금년 세미나에서는 학자금 신청을 위한 FAFSA 작성법 및 CSS Profile 신청 방법 등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세미나를 마친 후 10월에 진행되는 워크샵에서는 학생 개인 일대일 FAFSA 작성을 무료로 도와드립니다. (예약 필수) 범 동포차원의 지원사업인 이 사업에 관심있는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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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일 시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예상 소요시간 2시간

2017년 10월 7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From 9:30 A.M. to 3:30 P.M.)

장 소

장 소 둥지교회

(1001 70th Avenue. Philadelphia, PA 19126)

강사 장 민 원

FAFSA Workshop for 2018-19 Academic Year

둥지교회

(1001 70th Avenue. Philadelphia, PA 19126)

•현재 Pennsylvania에 소재한 Temple University에서 Financial Aid Counselor로 근무중. •PELL(연방 학자금), PHEAA(PA State 학자금), Federal Direct Loan(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연방 학자금 융자) 및 Private Education Loan(학비를 위한 개인융자)를 담당하고 있음.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문의 215-927-1580

교육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

C 15

개인이나 단체 혹은 국가도 부채가 많으면

대부분의 경우 2만~3만달러 정도는 대학학

운 페이먼트를 어떻게 모아야하는 지, 스스

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의식을 심어주고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캐시 플로

자금 부채를 껴안고 졸업하게 마련이다. 특

로 저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스스

독립심을 유발시킬 필요가 있다. 돈이 모든

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히 의대나 약대, 치대 등 전문 대학원을 진학

로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편하다는 것

돈을 벌었고 또 쓰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할 경우 학비 융자 상환부담은 더욱 크게 마

매우 중요하다. 자신만의 가계부를 작성하

련이다. 따라서 학자금을 어떻게 갚아야할

도록 유도한다.

지 평소부터 준비하고 생활비에서 어느 정

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준다. 그러면 돈을 낭 비하는 일이 없게 된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

■저축하는 즐거움을 알게 한다

의 경우 일정부분을 따로 떼어서 대학 학자

청소년기부터 올바로 돈을 관리하고 저

도씩 따로 할당할 수 있게 해놓을 필요가 있

은행계좌에 돈을 저축하고 잠시만 놓아

축하는 습관을 기르면 그것이 평생 가게 마

다. 자녀의 학자금을 갚아주게 되면 독립심

두어도 수년 후에 액수가 올라 있음을 알 수

련이다. 자기 이름으로 된 체킹구좌를 개설

을 해칠 수 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경우

있다. 적은 돈을 적립해 놓은 후에도 얼마 지

하고 가계부를 정리함으로써 캐시 플로우

를 제외하곤 본인이 스스로 부채를 갚아갈

나지 않아 돈이 크게 불어나는 원리를 맛볼

의 컨셉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줄 필요가 있다.

수 있다. 매달 이자를 주는 계좌에 예금을 시작했

라서 본인이 쓴 돈을 낭비하는 일이 발생하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지 않기 위해서는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있으

다고 가정을 했을 때 첫 달은 예금한 액수에

며 또한 얼마를 쓰고 있는데 실제로 손익은

금을 준비하거나 자동차 등을 매입하기 위 한 장기 저축을 하는데 쓰도록 유도한다.

■일상생활에서 가르친다 일상생활에서 돈을 아껴서 사용하는 법 을 단계별로 가르친다.

따라 이자가 쌓일 것이다. 은행으로부터 이

마켓에서 그로서리 샤핑을 본인이 직접

재정관리의 핵심 관심은 돈을 많이 버는

자를 받게 되면 원금과 이자가 함께 쌓인다.

해보게 한 후 얼마를 지출하고 항목 별로 돈

나중에 대학이나 대학원을 가서도 지속

것보다 어떻게 현명하게 관리하느냐이다.

지금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예금했

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경험하도록 한다.

적으로 저축을 하는 가운데 직장생활을 하

따라서 자녀들에게 투자에 앞서 가장 기본

을 때 이자는 얼마 안 되지만 저축을 통해 은

반드시 세일품목을 사도록 하고 그렇지 않

거나 결혼 후에도 수입과 지출을 가계부

적인 저축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행을 사용하는 방법과 친숙해지도록 하는

았을 경우와 비교해서 돈이 얼마나 절약이

에 적는 생활을 한다면 재테크에 상당히

어릴 때부터 은행에 계좌를 열어 저축을 하

것은 중요하다.

되었는지 그 차이를 느끼게 한다. 또한 대학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범한 이야기 같

다 보면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얼마나 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생 자녀의 경우 차를 매입할 일이 있다면 한

■용돈을 주고 저축을 하게 한다

정된 예산에서 본인이 직접 중고차 혹은 새

지만 개인이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다면

본인이 저축한 돈을 함부로 쓰지도 않게

파산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mint.com,

된다. 또한 본인이 얼마나 버는지 이에 맞춰

budgetpulse 같은 재정관련 웹사이트를 활

서 지출하는지에 대한 내역을 살펴볼 수 있

집에서 접시 닦기, 잔디 깎기 등 허드렛일

또한 은행도 직접 방문해서 입금이나 출금

용하면 한결 체계적으로 자신의 재정관리

는 가계부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경제적인

을 시키고 이에 합당한 용돈을 줄 수도 있고

을 해보게 한다. 어린 자녀들이 은행의 원리

를 할 수 있다.

감각을 어릴 때부터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

그냥 용돈을 줄 수도 있다. 용돈을 주는 목적

를 배우는 것은 그들이 나중에 재정생활을

하다.‘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는 말이

은 예산을 세워 나름대로 살림살이를 꾸려

어떻게 꾸려나갈지 중요한 바탕이 된다.“은

있듯이 어릴 때 어떤 습관을 들여놓느냐에

나가는 지혜를 스스로 기르게 하는데 있다.

행은 고객으로부터 돈을 유치해 돈을 빌려

■융자상환 대비를 늘 하게 한다

차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매입하게 해본다.

따라 평생 건정한 재정관리의 기초를 쌓을

그러나 이 가운데 최소한 10%는 따로 떼어

준다” 는 기본 원리도 설명을 해준다. 자연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학자금에 대한

수도 있고 그 반대로 낭비하는 생활방식으

서 저축을 하게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럽게 은행을 어떻게 이용하면 본인의 재테

부담이 상당히 클 수 밖에 없다. 물론 장학금

로 갈 수도 있다. 자신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

있다. 그러나 습관을 들여놓으면 어려울 것

크 혹은 성장 후에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을 받고 학교를 무료로 다닌 경우도 있지만

장생활을 하면서 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다

도 없다.‘습관은 제2의 천성’ 이기 때문이

될지 미리 알게 한다.

Fox & Roach Real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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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6

●

교육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SECTION D

종교기사 제휴

종교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291 호 2017년 8월 25일

제1회 영생장학금 수여식 총 24명 선정…4만 5천불 규모 지난 5월 설립된 영생장학회(위

에 국한하지 않고 경제적 도움이

원장 김용찬)가 지난 17일(목) 제1

필요한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

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4명의

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

장학생에게 총 4만 5000달러 규모

해 컴퓨터 자동 전산 프로그램을

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체 개발했다. 부문별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영생장학회는 지역 최대의 종교

같다.

커뮤니티인 영생장로교회(담임 백운영 목사)가 원로 목사인 이용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장학금

걸 목사가 출연한 은퇴 기금을 기

(각 2500달러)

반으로 출범한 장학회.

손주영, 정진호

이날 오후 7시부터 제 2 예배당

•동부개혁신학교 장학금

에서 열린 수여식은 ELM 조성윤 목사의 대표기도와 장학위원 김홍

(각 800달러)

자 권사의 성경봉독, 신동기 전도

김주현, 심성희, 정재원

사의 트럼펫 독주 등의 순으로 진

•다음세대 지도자 장학금

행됐다. 장학기금을 출연한 영생장로교

▲ 심수목 장학위원(앞줄 맨 왼쪽), 이용걸 원로목사, 백운영 목사, 김용찬 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이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바울, 박동민, 조홍창, 강한솔, 김포윤, 이상욱

회 이용걸 원로목사는 베드로후서 1장 12절에서 15절의 내용을 기초

님 은혜의 축복’ ,‘영생장학금의

로‘생각나게’ 라는 제목의 말씀을

축복’ 을 함께 누리게 됐다” 며“학

선포했다.

업을 마치고 복음의 일꾼으로, 사

장의 축사에 이어 이용걸 목사는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심 수목 장학위원이 장학생 선발과정 “영생장학회가 잘 운영되어 주님 을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께서 오시는 날까지 지속되길 바

이 목사는“오늘 장학금을 받은

회에 기여하는 일꾼으로 최선을

이용걸 원로목사가 직접 장학금을

학생들은‘은혜의 축복’ ,‘믿음의

다하는 사람이 되어달라” 고 당부

장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축복’ ,‘말씀 생각의 축복’ ,‘하나

했다.

웨스트민스터 스티븐 카터 부학

란다” 고 당부했다.

•일반장학금 (각 2000달러) 강다은, 이인애, 황인성, 배성국, 류성민, 고주언, 이사명, 이하은,

영생 장학생 선발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성적 우수자

이지혜, 강주희, 신찬영, 김다엘, 양소현

“향기로운 삶과 말씀잔치”

들고 목회사역을 해왔다” 며“23년전에는

브니엘장로교회, 김세중 목사 초청

복음사역과 노인대학 복음화의 사역을 해

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한국 최초로 대한민국 노인대학을 정부로 부터 허가 받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오면서 차고 넘치는 향기로운 삶을 누리고

학을 23년간 이끌면서 5000여명의 노인들

브니엘장로교회(담임 정희권 목사, 301

있다” 고 간증했다. 그는 또“목회 사역이나 노인대학 사역을

가 지난 20일(일) 한국김해활천제일교회 김

김 목사는 이날 고린도전서 2장 14절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소통하고 봉사가 아니라

세중 목사(사진)를 초빙해 간증 및 말씀 잔치

17절의 말씀을 기초로‘향기로운 삶’ 이라

사명감으로 이끌어 갈 때 하나님께서 지혜

를 열었다.

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를 주시고 건강과 기쁨을 누리는 삶을 허락

김세중 목사는 지난 1984년 8명의 교인

김목사는“33년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

으로 활천제일교회를 개척한 후 33년간 담

고 김해 공단 인근에 천막을 치고 하나님께

임을 맡고 있고 사단법인 대한민국노인대

매달리며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을 붙

100세까지 꼿꼿하게, 100세까지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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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셨다” 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인도는 정희권 목사가, 기도는 최대하 장로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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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제279회 - 화요기도회 신청기 목사 초청

헌신예배 노준구 장로 초청으로 열려 도 제목은 '기드온 300용사(월 10불 후원) 참여를 위해', '굿뉴 스 인터넷복음방송 사역에 필 요한 건축헌금 참여를 위해', '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문서 선교의 일환인 필라good뉴스 와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을 통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해 한인동포에게 복음이 전파

지난 8월 20일(주일) 오후 4시

될수 있도록', '고바우상가건

방송국 예배실에서 노준구 장

물에 한인동포와 믿음의 업체

로(방송운영이사, 사진)를 초

가 입주해 한인타운이 조성돨

청하여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수 있도록' 등 이었다.

가졌다.

김정은 목사가 헌신대표기

말씀을 증거했다. 신 목사는 "우리는

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세

성경말씀을 읽고 깨달음으로 삶속에

워 나갈 수 있도록, 정상인 목사는 한

서 말씀대로 행하여야 한다"라고 말

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선

했다.

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할

또 그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수 있도록 각각 기도했다. 이후 찬송

세상 것을 생각하며 세상의 부귀영

197장(통178)을 부르고 기도가 이

화를 누리려고 생각한다면 그 믿음

어졌다. 김치수 목사(예루살렘교회)

은 온전한 믿음이 아니다"라며 "오직

는 필라델피아・남부뉴저지・델라

소망은 하늘나라에 있으며 세상은

웨어교회협의회와 필라목사회・장

잠간 쉬어가는곳"이라고 강조했다.

로회가 복음전파에 합심할 수 있도

말씀증거가 끝난 후 정상인 목사(성

록, 김종환 목사는 최영호(일본)・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8월

언장로교회)가 중보기도 인도를 하

김만우(중동)・계덕호 선교사(한

22일(화) 오후 7시 30분 방송 예배

고, 찬송 184장(통 173)를 불렀다.

국섬마을) 사역과 후원을 위해, 김정

실에서 신청기 목사(살롬한인은목

이어진 합심기도에서는 김동헌 목

은 목사(방송 위원)는 새로운 가정을

교회/방송 고문, 사진)를 초청해 제

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담임)와 김

이루고자 하는 이웃과 어려운 여건

279회 화요기도회를 열었다.

세훈 목사의 빠른 건강회복, 방송 사

에 있는 한인동포가정을 위해 각각

예배인도와 찬양인도에 박

도를 한 후 찬송 425장(통217)

예배인도에 김치수 목사(예루살램

역에 필요한 자체 건물 구입을 위한

기도드렸다. 찬송 210장(통245)

승국 목사(방송위원)가 수고

을 불렀고 김치수 목사의 축도,

교회/방송위원), 피아노반주에 이선

건축헌금 후원, 방송 사역 재정적 후

을 부른 후, 신청기 목사가 방송사역

했다. 찬송 195장(통 175)을 부

황정순 사모의 친교기도로 예

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예배위원)

원을 위한 기드온 300용사(매월10

동역자와 재정후원자를 위한 기도와

르고 김정은 목사(방송위원)

배를 마쳤다.

찬양인도에 김종환 목사(방송 대표)

불) 가입, 방송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축도함으로 제279회 화요기도회를

가 수고했다. 신앙고백 후 찬송 180

코리아위크 종교섹션 광고 후원, 고

모두 마쳤다.

의 대표기도 후, 노준구 장로가 로마서 12:1-13절의 말씀을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장(통168장)을 불렀고, 노준구 장

바우상가 건물에 믿음의 업체 입주

인용해 "거룩한 산 제사(영적

배'는 개인사정으로 교회에 가지

로(방송 운영이사)의 대표기도가 이

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280회 화요기도회>

예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못하는 분,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

어졌다.

중보기도 시간에 김치수 목사는 한

8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

증거했다.

분, 방송선교에 헌신코자 하시는

말씀증거에 나선 신청기 목사는 이

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설교: 정희권 목사(브니엘장로교회)

분을 위해 준비된 예배입니다.

사야 55:6-13절의 말씀을 인용한 '

복음으로 통일이 이뤄지도록, 노준

문의 및 상담: 484-477-8453

후 찬송 213장(통348)을 부르

상담 및 문의: 302-898-6285

두 생각의 차이점'이라는 제목으로

구 장로는 한반도와 미국의 지도자

215-307-7068

고 헌신합심기도를 드렸다. 기

215-307-7068

노 장로의 말씀선포가 끝난

교

회

예

배

안

내

•광고문의 215.307.7068

몽고메리교회

블루벨한인장로교회

새한장로교회

벅스카운티장로교회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교회 610-222-0691 Cell 267-471-7777 hankschoi@gmail.com

775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628-3333 Cell 908-755-8836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교회 215-402-9922 Cell 215-668-3599 taekwonkoh@hotmail.com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교회 215-945-1512 Cell 267-307-6226 paulwkim@mybcpc.org

담임목사 최해근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조정칠 주일예배 오전 11시

담임목사 고택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풍운 주일예배 ➊ 오전 8시30분 ➋ 10시 ➌ 11시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예루살렘교회

필라델피아한인개혁장로교회

예승장로교회

제자교회

1925 W Cheltenham Ave, La Mott, PA 19027 교회 610-352-8780 Cell 484-477-8453 chisoo8453@gmail.com

11047 Bustleton Ave, Philadelphia, PA 19116 교회 215-552-9563 Cell 215-771-2224 krpastor@hotmail.com

750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500-2838 Cell 215-500-2838 Yeseungkim@yahoo.com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397-0297 Cell 267-474-0905 pjcree@hotmail.com

담임목사 김치수 주일예배 오후 2시

담임목사 장덕상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담임목사 김성철

담임목사 이정철

주일예배 1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주님의교회

양의문교회

필라서머나교회

벧엘장로교회

551 Paxon Hollow Rd. P.O.Box 403, Broomall, PA 19008

1301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교회 610-449-7799 Cell 610-864-9500 Scyoon1138@hanmail.net

235 Summit Ave, Fort Washington, PA 19034 교회 267-307-1757 Cell 215-362-4818 deungpark@gmail.com

6866 N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9-1489 Cell 215-572-0438 jaedoann@yahoo.com

교회 610-356-4327 Cell 610-517-8477 lordchurch@hotmail.com

담임목사 안문균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브니엘장로교회 301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4177 Cell 215-407-3898 Josh4him@hotmail.com

담임목사 정희권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매월 첫째주 새벽기도회 오전 6시(월-토)

담임목사 윤상철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5시 30분(월-토)

예수사랑교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Cell 718-799-6181 jesuslovechurch08@gmail.com

담임목사 김 곤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담임목사 박등배

담임목사 안재도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매일)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구세군필라한인교회

내백성장로교회

5830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 교회 215-742-8992 Cell 215-694-5007 dsp505@yahoo.co.kr

2907 Jolly Rd, Plymouth Meeting, PA 19462 교회 215-852-1723 Cell 610-357-4700 hope2c@hotmail.com

담임목사 박도성 주일예배 오전 11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이병은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후 12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벤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목양장로교회

세선교회

필라안디옥교회

2820 Mechanicsville Rd, Bensalem, PA 19020 교회 215-639-1320 Cell 215-688-0966 dkumc91@yahoo.com

1404 N Hills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5392 Cell 267-644-8179

1181 Lakeside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8-3373 Cell 817-715-4003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828-6760 Cell 610-766-2001 revho@antiochurch.org

담임목사 차명훈

담임목사 주은재

담임목사 문성민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5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담임목사 호성기 주일예배 오전 8시(한)/10시 30 분(영)/11시(한)/오후 1시(영)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부흥회 오전 5시 15분(화-토)

종교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필라목회연구원 특강

●

영생장로교회 여름밤 콘서트

김수흥 목사 초청으로 열려

임선주 거리 찬양 사역자 초청으로 개최 영생장로교회(담임 백운영목사)는 지난 8월 19일(토) 오후 7시에 "거리 찬양 사역자 임선주 초청 여름밤 콘서트"를 개최했다. 제 1부는 예배로 구성됐다. 김요셉 장로(선 교위원회 위원장)가 사회를 맡았고, 전승현 장 로가 기도, 백운영목사가 말씀증거를 했다. 콘서트는 제 2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임선주 찬양사역자는 복음송으로 '나는 예배자 입니다', '주 은혜임을', '찬송의 꽃' 등을 불렀고, 찬송으로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나의 죄를 씻

▲ 김수홍 목사(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필라목회연구원 회원들이 특강이 끝난 후 함 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는',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죄에서 자 유를 얻게 함은', '예수 예수', '전능하신 나의 주',

김수흥 목사는 "종교

동반되어야 한다"고 기

'주님 다시 오실 때' 등을 불러 은혜가 충만하고

김이 황준석목사/큰믿

개혁은 기도로부터 시작

도에 이은 실천이 뒤따라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마지

음제일교회)은 지난 8

되었다"라고 말하며 "루

야 함을 역설했다.

막은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콘서트를

월 17일(목) 오전 10

터는 성경에 정통하였으

김수흥목사는 필라델

시 김수흥 목사를 초청

며 매일 기도를 3시간씩

피아 삼일장로교회 담임

임선주 거리찬양사역자는 MBC 주말드라마

해 새한장로교회(고택

했다"며 기도의 중요성

목사로 재직했고, 한국

'회전목마'의 '사랑해요'라는 곡과 부산 MBC 라

원목사시무/6Summit

을 강조했다.

합동신학교 석좌교수를

디오 로고송을 불렀다. 부산 MBC의 '별이빛나

필라목회연구원(섬

마무리하였다.

Valley Lane, Oreland,

이어 김 목사는 "특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

는 밤에' 고정 게스트, 부산 팝페스티발 보컬, 부

PA 19075) 교육관에서 "

히 목회자는 겸손해야하

에서 신·구약성경 주석

산 실용음악학원 보컬 트레이너, 극동방송 중

엘리야의 기도와 종교개

며, 물질과 명예에 유혹

을 저술 하고있다.

보기도회 예배인도 등의 직을 맡았으며 현재

혁"이라는 주제로 특강

되지 않도록 기도하여야

을 가졌다.

하고 믿음과 행위가 항상

상담 및 문의: 610457-8286

▲ 기타연주를 하며 찬양을 하고 있는 임선 주 찬양사역자

거리찬양 사역과 경북학생문화회관의 기타/보 컬 강사로 활동하고있다.

●

사 도 바 울 과 함 께 떠 나 는 초대기독교여행

종교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1 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 회당장들이

가 있다. 사도행전 16장 14-15절에 누가는 사도행전 2장 10절에서“유대 아’ 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 , 6장 5절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라는 여자가 바울의 말 에서는“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 공경하는 루디아”

백성에게 권할 말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

골라” , 13장 43절에서는“유대인과 유대

을 듣고 그녀와 그녀의 집이 다 세례를 받

자 바울이 일어나 다음과 같이 말문을 열

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 에 대해 언급

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었다.“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대교로 입교한

위의 예를 놓고 보면‘하나님을 경외하

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여기서 이스라

사람은 모세오경을 받아들이고, 남자의

는 사람’ 들은, 비록 유대교에 입교하여 할

엘 사람들은 바울 자신과 동일한 유대인

경우 할례를 행했고, 모든 율법을 지키며

례를 포함한 모든 율법을 따르지 않았지

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런데‘하나님을 경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또한 유대교로 입

만, 세상에 참 신은 하나님 한분만임을 인

외하는’이방인은 누구일까?

교한 사람들이 죽게 되면 그들은 다른 유

정하며 하나님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

대인들과 함께 장사될 수 있었다. 그런 점

지고 있었던 사람들로 보인다. 그리고 바

에서 그들도 유대인으로 여겨졌다.

울이 회당에서‘하나님을 경외하는 사

비시디아 안디옥에 당도한 바울과 바 나바는 안식일에 회당으로 들어갔다. 율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바울의 전도여행 을 기록하면서 바울이 대하는 4가지 부류 의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유대인,

누가는 사도행전 여러 곳에서“하나님

람’ 들을 언급했던 것으로 보아,‘하나님

이방인,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 그리고 하

을 경외하는 사람”또는“경건한 사람” 이

을 경외하는 사람’ 들 가운데 상당수는 회

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누가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

당에 정기적으로 참석하였던 것으로 여

는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가 사도행전 10장 2절에 나오는‘고넬리

겨진다.

분명히 구별하여 정확한 기록을 남기려

우스’ 이다. 누가는 고넬리우스 뿐만 아니

그렇다면 바울이 회당에서 만나는‘하

는 의미에서 유대인, 이방인, 유대교로 입

라 그의 가솔들 모두 경건하며 하나님을

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들은, 비록 아직 유

정희권 목사

교한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경외하였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다

대교로 개종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을

브니엘 장로교회 담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졸업 (M.Div) 215-407-3898

언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의 관심

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베드로를 통해 말

유일하신 참 신으로 받아들이고 그 분만

은 이방인을 향한 초대교회의 사명에 초

씀을 듣고 성령을 받은 첫 (사도행전에서

을 섬기려는 마음을 지닌‘경건한’사람

점을 맞추고, 복음의 전파가 어떻게 시작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방인들이었다.

들뿐이었을까?

되었는지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로‘루디

…다음주에 계속

건강한 마음

밝은 한인사회 마음도 건강 검진이 필요해요!

종교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

목 회 자 칼 럼

세 선교사의 아름다운 이야기 <로마서 10:15-“보내심을 받지 아니하

의 사역을 크게 사용하셨다. 토마스 선교사에

사역은 너무나 짧았고 미약해 보였지만 그들

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

게 성경을 받은 이들 중 대다수가 훗날 평양

의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그들의 사역

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의 유력한 신앙인들이 되었다. 토마스 선교

은 한국선교를 가능케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같으니라” >

사가 탄 제너럴 셔먼호를 불태우는데 가담했

로마서를 설교하면서 10장 15절 말씀이

던 박춘권은 평양교회의 장로가 되었고 장사

너무도 마음에 와 닿는다. “보내심을 받지 아

포의 홍신길은 서가교회, 석호정 만경대의 최

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는 1865년도에 한국

치량은 평양교회를 창립했다. 성경을 뜯어 벽

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에 온 최초의 선교사이자 순교자이다. 1866

지로 사용한 영문주사 박영식은 자기 집을 예

함과 같으니라.” 선교사들이 순교하면서 좋

년 병인양요 때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대동강

배처소로 내놓아 널다리교회를 세웠다. 데이

은 소식인 복음을 전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에 와서 자신을 죽이는 조선의 군인에게 성경

비드 선교사의 순교는 자국 선교사에게 영향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들도 주

책을 전달하고 곧바로 순교했다. 그의 나이

을 끼쳐 호주선교사들이 한국에 찾아오기 시

님의 ‘지상명령’ 을 따라 내 남은 인생을 좋은

27세였다. 데이비드 선교사는 1889년 호주

작했다. 그들은 경남과 부산지역에서 의료선

소식을 전하며 복음 전파에 전력하면서 선한

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에 선교사로 오게 되었

교, 교회개척, 교육사역, 고아원 운영 등을 활

싸움을 위해 충성스럽게 달려가는 것이야말

지만 그는 제물포에서 부산으로 오다가 급성

발하게 펼쳐 나갔다. 짧은 기간 동안의 사역

로 신자로서 가장 멋지고 영광스러운 모습이

폐렴으로 순교했다. 그가 한국에서 사역했던

과 갑작스런 그의 죽음은 결과적으로 호주교

될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시간은 고작 6개월이다. 제임스 길모어 선교

회의 한국선교를 가능케 하는 동력이 되었던

영접하고 나면 나머지 생애의 의미와 목적을

사는 몽골 선교 초기에 활동했던 선교사이다.

것이다. 제임스 길모어의 전도열정은 많은 젊

바로 여기, 좋은 소식인 복음을 전파하기에

의사는 아니었지만 의약품을 갖고 다니며 복

은이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었고 그로 인해

집중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

음을 전하는 의료선교를 했다. 14년간의 선

몽골선교에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늘어나기

있는 이유, 주님께서 아직 우리의 생명을 연

교사역 기간 1명의 결신자도 없었다. 15년째

시작했다. 또한 길모어에 의해 몽골인에 대한

장시켜 주시는 이유가 이 전도의 사명 수행에

에 마침내 1명의 개종자가 나왔다.

의료선교의 문이 열렸다. 길모아 선교사는 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우

이들의 선교는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보

교사들 사이의 교단적 성향을 비판하고 하나

리들도 지상명령’ 에 헌신하는 위대한 삶을

잘 것 없고 미천한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관점

의 연합선교를 주장했으며 그 결과로 북경 연

통해 '땅 끝까지 이르는 선교'를 끝까지 감당

은 우리와는 달랐던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

합 의과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다. 세 선교사의

해 나갑시다!

초기 조선 기독교 역사에서 세 선교사의 아 름다운 사역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조병우 목사 필라등대교회 담임 518-598-6380

ysks.korean.net

한국인의 얼과 꿈을 심어주는 신앙의 동산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지킴이 지정학교(2015) 재외동포재단 차세대 교사 육성 프로그램 맞춤형 사업 지정학교 (2016-2017)

2017년 가을학기

학생모집안내 금요반 9월 8일/토요반 9월 9일 개학

“

한국학교는 역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생한국학교입니다.

자녀들의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 자신 있습니다!

[ 모집대상 및 일정 -대상: 3세 반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정: 금요반(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6:00-9:00) 토요반(9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9:30-12:30) *종업식은 금요반 토요반 모두 12월 15일 금요일 저녁에 학예발표회로 함께 합니다. [ 교과내용 -한국어 수업: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철저한 영역별 교육 -역사, 문화를 포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특활수업 (이번 학기는 세종대왕 뮤지컬) [ 장학금 혜택 -교역자 자녀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급(등록금의 30% 할인) [ 특기사항 -모든 학생들에게 학습용 바인더와 매주 맛있는 간식 무료 제공 [ 등록문의 학교: T. (215)422-3420 F. (215)542-9037 심수목 교감: (267)577-7007 E-mail: yskspa@gmail.com

교장 백 운 영 목사

교감 심 수 목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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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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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교들 체류신분 제공 안한다 지역 각 대학들의‘캠퍼스 보호구역 (Sanctuary Campus)’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달 말 뉴저지 주립대인 럿거스 대학 교 로버트 바치(Robert Barchi) 총장이 공식

호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133회 - 바돌로매 나다니엘 : 간사함이 없는 참 이스라엘인 인적 사항

성품

① 나다나엘은 ‘하나님께서 주심’, 바돌로매는 ‘돌로

① 마음에 생각한 바를 그대로 표현할 정도로 간사함

매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이 없고 정직한 자(요 1:46).

② 갈릴리 가나 출신이다(요 21:2).

② 빌립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

③ 친구 빌립의 전도를 받았다(요 1:45).

냐?’고 한 것을 보아 많은 편견도 가지고 이ㅛ었으나

④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사람이 되었다(요 21:2).

(요 1:46),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에는 즉시 신

⑤ 공관복음에서는 ‘바돌로매’(마10:3), 요한복음

앙을 고백한 것으로 보아 영적 통찰력을 지닌 자였다

에서는 나다나엘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동일인물 인

(요 1:49).

듯하다(요1:45,46).

구속사적 지위 예수께로부터 ‘참 이스라엘 사람’ 시대적 배경 A.D.27년경 예수님의 공생애 개시

이라는 칭찬을 받는 자요(요 1:47), 그리스도를 만

얼마 후에 제자로 부름 받아 A.D.1세기 중반 이후까

남으로써 즉시 변화된 성도의 표본이 된 자이다(요

지 활동한 인물. 당시 로마의 식민 통치를 받고 있던

1:45-51).

유대인들 사이에는 여러 형태의 종말론적인 메시야 대망 사상이 널리 유행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유대

평가 및 교훈

인들이 기대한 메시야는 정치적 메시야로서 이스라

① 나다나엘은 빌립의 전도를 들은 후 나사렛 예수에

엘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어 행복을 누리게 할 자를

대한 회의를 가졌으나(요 1:46), 예수님을 만나 ‘참

기다렸다. 그러나 나다니엘과 같은 일부 경건한 사

이스라엘 사람’ 이라는 말씀을 들은 후(요 1:47), 모

람들은 구약 성경에서 예언한 바대로 자기 백성들을

든 회의와 의심을 버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죄에서 구원하시고 장차는 천국으로 인도하실 메시

라 고백하였다(요1:49).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

야를 기다렸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무

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화과나무 아래에서 이런 메시야를 있었을 것이다.

② 나다나엘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구약의 말씀을 깊

니 시장이 자신의 취임식에서 약속했던‘피

각 대학 ‘피난처’ 선언 잇따라…필라학군도 추진

난처 도시(Sanctuary City) 프로그램을 그대 로 유지해 나갈 것임을 재 천명한 바 있다.

위사히컨도 “인종차별 용납 안한다” 이메일발송

한인 여성 시의원인 헬렌 김 의원도 지역 각 이민 개혁 단체들과 함께 최근 필라시 교

입장 발표를 통해 학생 개인의 인적 사항을 보호하고 서류미비 학생을 비롯한 학생 보

필라지역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

지 않을 것” 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육청에 필라시 학군 전체를‘캠퍼스 보호구

는 펜실베이니아대학(University of

지역 최고의 인문대학으로 꼽히는 스와

럿거스 대학이‘캠퍼스 보호구역’ 이되

Pennsylvanin, 이하 유펜)도 이 같은 추세에

스무어 대학(Swarthmore College)도 지난 2

어야 한다는 학생들과 교수들의 청원서에

제출했다. 한편, 지역 학군 중 가장 많은 한인 학생

동참했다. 유펜은 지난 달 말 최고위 관리자

일 공식적으로 해당 대학이‘캠퍼스 보호구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메일을 통해

들이 서명한 이메일을 통해 유펜 캠퍼스를

역’ 임을 선포했다.

캠퍼스 보호구역으로 선언하면서‘적극적

이 대학 발레리 스미스(Valerie Smith) 학

컨 학군에서도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이메

와 함께 할 것” 이라며“법이나 법원 명령이

이고 포괄적인 이민개혁 정책’ 을 지지한다

장과 토마스 스폭(Thomas Spock) 관리이사

일을 통해 인종과 관련된 증오 행위(hate-

있기 전에는 학생 개인의 인적 사항을 나누

고 밝혔다.

이 등록되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사히

장은 학생과 직원 전체에게 보낸 이메일을

related incidents)나 표현의 발생 가능성에

지 않고 학생들의 사적인 정보를 보호하겠

애이미 거트맨(Amy Gutmann) 총장과 빈

통해 학생들의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를 금지하는 기

다” 고 못 박았다. 또 대학과 관련된 모든 직

센트 프라이스(Vencent Price)학장, 크래이

지 않을 것임과 이민관련 기관 종사자들이

존 학군의 입장을 재 확인했다.

원들이 이 같은 학생 보호에 동참할 것을 요

그 카나롤리(Craig Carnaroli) 수석부총장이

적법한 절차 없이 대학 캠퍼스에 들어오는

구하기도 했다. 바치 총장의 이메일에서

서명한 이메일은 학생과 학교 전 스태프에

것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소위 말하는‘캠퍼스 보호구역(Sanctuary

게 발송됐다.

지역 학교나 학군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 구하고 지역 한인 학부모들은 학생들 사이

이와 함께 대학 자체의 안전관리 요원들

에 발생할 지도 모를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Campus)’ 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

이 이메일에도 역시“법원의 영장 없이는

도 학생들의 신분 상태에 대해 물을 수 없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지만 내용상 같은 역할을 천명한 것으로 해

이민단속과 관련된 어떠한 공권력의 행위

며 고용인들의 노동자격 여부를 확인하는

취임이 임박해 오면서 향후 정부의 이민정

석되고 있다. 이 이메일의 취지가 소수계 학

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 이며“적법한 절차

정부의 E-Verify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지

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에 대한 분석

생들과 서류미비 학생들을 보호하고 추방

없이는 이민단속국이나 국경 수비대 등 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이민사회의 불안감

을 막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련 기관에 학생에 대한 정보를 절대 제공하

이와 관련해 필라시도 지난 달 10일 짐 케

코리아위크 특 별 기 획

확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중요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 코리아위크에

한 의무입니다. 코리아위크에서는 현재 지역

서는 10월부터 교육섹션에 특별기획 ‘한국학

한국학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교를 가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의 대표적인 한국학교들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C-1,2면).

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짚어보고자 합니다.

이번 특별기획은 우리 2세들에게 한글과 한

한국학교 탐방은 가나다 순으로 진행됩니다.

국 문화, 역사 등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학교의

이번 기획에 소개되지 못하는 한국학교들 또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지역

한 타 학교에 못지 않은 훌륭한 학교들이라는

사회의 관심을 모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

것을 잘 압니다. 다만, 한정된 시간과 지면으

니다.현재 지역 한국학교들은 줄어드는 사회

로 인해 일부 학교만 선정할 수 밖에 없다는

위켄드다이어리 펜실베이니아 발레단이 이번 주말부터 아카데미 오브 뮤직 콘서트 홀

적 관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점을 양해바랍니다.

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이민사회에서의 차세대에 대한 민족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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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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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가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누리

월마트, 구글과 전략적 제휴 ‘음성 주문’으로 아마존에 맞불

는 배경도 목소리로 하는 온라인 쇼 핑의 편의성이 한몫을 하고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구글과 월마트의 이러한 전략적 제휴를 이끈 주역은 양사 공동의 적 인 '아마존'으로 평가됐다. 뉴욕에

미국의 유통공룡 월마트가 구글

하는 다양한 품목을 목소리를 통해

오프라인 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과 손을 잡고 아마존에 빼앗긴 실지

이 기기에 알려주면 미리 입력한 신

할인매장도 인수하는 등 온라인에

(失地) 회복에 나선다. 구글이 운영

용카드로 결제가 되고, 상품 배송

서 뛰쳐나와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하는 온라인 쇼핑 매장에 입점해 판

도 이뤄지는 방식이다.

넓히는 이 전자상거래 업체에 맞서

매 채널을 늘리고, 인공지능(AI) 스

두 회사의 제휴는 '상생의 카드'

두 기업이 맞불을 놓고 있다는 뜻

피커로 음성 주문도 가능하도록 해

로 해석됐다. 월마트는 AI스피커

이다. 아마존은 AI스피커 부문에서

아마존의 공세에 맞불을 놓겠다는

로 주문의 편이성을 높여 매출을 늘

는 구글과, 유통부문에서는 월마트

포석이다.

리고, 구글은 월마트의 다양한 상

와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구글의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

품을 자사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

미국내 AI스피커 시장 점유율은 지

룸버그통신,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

해 수수료 수입을 증대할 수 있다.

난 6월30일 현재 26%에 달한다고

마트는 이날 구글의 온라인 쇼핑 서

월마트 고객들의 주문이 클라우드

WSJ은 컨슈머인텔리전스리서치

비스인‘구글 익스프레스(Google

에 쌓이면 자주 주문하는 상품을 손

를 인용해 전했다.

Express)’ 에 다음 달부터 입점한다

쉽게 재주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

아마존은 앞서 지난 6월에는 미

고 밝혔다. 월마트는 이에 따라 수

다.“치약을 주문해 달라’ 고 요청

전역에 4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만 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구글 익스

하면 구매 이력을 분석해 늘 쓰는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인 홀푸드를

프레스에서도 내달부터 판매할 수

브랜드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무려 137억 달러(약 15조 5358억

있다.

음성으로 주문하는 방식의 쇼핑

원)를 들여 사들였다. 월마트도 지

양사 간 전략적 제휴에서 눈길

(voice shopping)은 날로 그 중요성

난해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제트닷

을 끄는 대목은 월마트 이용자들이

을 더해가고 있으며, 두 업체가 왜

컴(Jet.com)을 33억 달러에 인수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구

손을 잡았는지 보여준다고 WSJ은

하는 등 온라인으로 보폭을 넓혀왔

글 홈’ 을 통해서도 오프라인 매장

평가했다. 음성주문 방식이 온라인

다. 월마트와 구글의 제휴는 영역

에 구비된 다양한 제품을 주문할 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

을 파괴한 채 진행되는 미 재계의

있다는 점이다. 치약부터 화장지에

미하지만, 빠른 속도로 그 몫을 늘

지각변동에 맞서기 위한 합종연횡

이르기까지,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

려가고 있다. 아마존의 AI스피커인

의 산물이라는 뜻이다.

아이슬란드, 세계 최초 ‘드론 배송’ 시작 “배송비 60% 저렴” 드론(무인비행체)을 이용한 상

용도 많이 든다.

품 배송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플라이트렉스의 야리브 바쉬 최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고경영자(CEO)는 "주문과 거의

서 시작됐다.

동시에 배송을 시작한다"고 말했

아이슬란드 유명 온라인 쇼핑

다. AHA와 플라이트렉스는 해

몰인 AHA가 드론 운영업체 플

외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라이트렉스와 손잡고 드론을

아이슬란드 교통 당국도 AHA

물품 배송에 이용하기 시작했

의 드론 배송을 정식으로 승인

다고 CNBC가 23일 보도했다.

했다. 당국 관계자는 "드론 배송

AHA에 따르면 드론 배송은 기

이 기존 교통인프라의 부담을

존 육로나 해상을 통한 배송보

줄여 줄 것”이라며 “이는 교통

다 60%가량 저렴하다. 배송 시

안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시민

간도 20분 이상 줄어든다.

들은 더욱 빠르게 물품을 받는

레이캬비크는 바다로 인해 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둘로 나뉜 형태로 작은 강

CNBC는 다만 “드론 배송의 위

과 호수도 많아 육로나 해상을

험성과 사생활 침해 우려에 대

통한 물품 배송이 번거롭고 비

한 논란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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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덩케르크 영 화 속

Dunkirk

경 제

다음 기회를 위한 작전상 후퇴 ‘손절매’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상륙

에 성공한다.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일어

있다.

지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

난 9일간의 기적이었다.

제아무리

이른바 ‘3%룰’이다.

고, 거리에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

놀란 감독은 ‘플래툰’이나 ‘람보’ 스타일의 영웅

명장이라도 전투에서는 매번 이길 수 없다. 수

손절매가 어려운 이유는 손실회피 성향이 발동

울 것입니다.”

을 불러오지 않았다.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많은 전투에서 진다. 다만 패했을 때는 전력 손

하기 때문이다. 손실회피 성향이란 손실을 꺼리

윈스턴 처칠은 덩케르크 철수작전이 성공적으

총탄에 떨며 살아남기 위해 비굴함을 서슴지 않

실을 최소화하면서 후퇴를 잘해야 한다. 그래

는 심리로, 특히 사람들은 원금 보장에 민감하

로 끝난 직후 이 같은 명연설을 남긴다. 영국 의

는 패잔병들의 생존을 냉정하게 다룬다. 영상은

야 다음이 있다. ‘작전상 후퇴’를 투자용어로 말

다. 차마 손절매를 못해 물타기(매입 주식이 하

회에서 연설을 마친 그는 승리의 V자를 내보였

3인이 처한 다른 공간을 주시한다. 해변(방파

하자면 ‘손절매’와 닮았다. 손절매란 손해(損)

락하면 그 주식을 저가로 추가 매입해 매입 평균

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승리를 의미하는 상징이

제), 바다, 하늘이다. 소년병사 토미의 일주일과

를 끊어(絶)버리는 매매(賣)를 말한다. 줄여서

단가를 낮추는 투자법)를 하는 경우도 많다. 시

됐다.

요트 문스톤호 선주 도슨 부자의 하루, 영국 공

‘손절’이라고도 한다. 예컨대 주식시장에서 매

간을 벌 수 있지만 역시 잘못되면 큰 손실을 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는 역대 최

군 스피트파이어의 조종사 콜린스의 한 시간은

입한 주식이 예상과 달리 가격이 하락했다고 하

수 있다.

고의 철수작전으로 불리는 2차 세계대전의 덩

‘탈출’이라는 한 곳에서 만난다.

자. 하락장이라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면 어느

손절매를 처칠의 말로 빗대자면 ‘손절매는 승리

케르크 철수작전(작전명 다이나모)을 아이맥

덩케르크 철수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처칠

정도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주식을 매도해 손해

가 아니다. 하지만 잘한 손절매는 승리다’라고

스 화면에 담고 있다. 2차 대전 초기이던 1940

은 말한다. “전쟁에서 철수는 승리가 아닙니다.

를 확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속 쥐고 있다

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차 대전 동안 영국인

년 5월 40만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프랑스 북

하지만 이번 덩케르크에서의 철수는 승리입니

면 손해액이 더 커져 다음 투자할 기회마저 송두

들은 “덩케르크 정신”(Dunkirk Spirit)이라고

서쪽 작은 해변 덩케르크에 고립된다. 이때 기

다.” 처칠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귀환한 전사

리째 잃을 수 있다. 손절매의 기준은 사람마다,

외치며 건배사를 했다고 한다. 행여 주식이나

적이 일어난다. 영국 민간인들이 자신의 요트를

들은 재무장해 독일에 맞섰고 끝내 전세를 역전

종목마다 다르다. 다만 시중에 나와 있던 주식

가상화폐 혹은 부동산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당

몰고 구조작전에 참여한다. 처칠이 생각했던 철

시킨다. 그래서 덩케르크 철수작전은 2차 세계

투자서 중에는 손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자금의

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 이 시점이 ‘덩케르

수인원은 3만명. 하지만 33만5000명이 탈출

대전 최고의 전환점 중 하나였다는 평가를 받고

3%에 이르면 손절매하라는 권고를 많이 한다.

트 정신’을 외칠 때인지도 모른다.

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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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며 수억 달러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보 도했다.

존슨앤존슨 여성용 베이비파우더 논란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이날 존슨앤존슨이 피해 여 성인 에바 에케베리아에게 4억1700만달러의 배상 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배상금에는 7000만달러 의 전보 배상금과 3억7400만달러의 처벌적 손해 배 상금이 포함돼 있다. 로이터는“이번 결과는 존슨앤존슨 사업부에 치명 적” 이라며“파우더 사용 후 피해를 입었다며 미국 내 제기된 소송으로 인한 배상액 중 최고 수준” 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63세의 미국 여성 에바 에케베리아는 캘 리포니아주 법원에“존슨앤존슨 여성 위생용 베이비 파우더를 쓴 뒤 난소암에 걸렸다” 며 소송을 제기했 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녀는 존슨앤존슨측 직원의 권 유로 수 십년간 베이비파우더를 써왔다. 에케베리아 변호사는“존슨앤존슨은 탈크가 포 함돼 있는 여성 위생용 베이비 파우더가 난소암을 일 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에케베리아에 게 이를 꾸준히 쓸 것을 격려했다” 며“이는 완벽한 범 죄” 라고 주장했다. 존슨앤존슨은 이번 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 회사 대변인은“항소할 것” 이라며“우리 제품은 모두 철저 한 과학적 실험을 토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안전성 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 고 말했다. 그 는 이어“연방 기관들의 자료들에 의하면 탈크 파우더 가 발암성이라는 그 어떠한 근거도 없다” 고 덧붙였다. 로이터는“탈크 파우더 안전성 관련 소송은 캘리

한국에서 릴리안 생리대의 유해성 논란이 거세지

포니아주에서만 수 백 건에 이른다” 며“실제 소송에

는 가운데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NYSE: JNJ)도

서 재판까지 간 경우는 이번 에케베리아 사건이 처

자사 주력제품인 여성 위생용 베이비 파우더 안전성

음” 이라고 전했다.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 안전성 논란은 이미 오

논란에 휩싸였다. 로이터통신은 캘리포니아주 법원이 존슨앤존슨

래 전부터 지속돼왔다. 존슨앤존슨은 미국에서 3억건

에“소비자에게 여성 위생용 베이비 파우더가 난소암

의 평결을 받은 바 있으며 하반기부터 직면해야 할 베

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이비 파우더 안전성 관련 소송만 4800건에 이른다.

인사관리 고민, 구글 블로그에 답있다 자기소개서 걸러내는 법, 관리자 평가•육성방법 등…20년 노하우 담겨 있어 ‘인사관리로 고민하십니까? 구글

사기법과 자료, 노하우가 소개돼

내기’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에서 배우세요.’

있다. 구글뿐 아니라 KPMG, 젯

관리자 주제로 들어가면 ‘중간관

기업은 능력 있는 사원을 채용하

블루, 캘리포니아 주정부 등 다른

리자 상향식 평가 설문지’ ‘직원 경

고, 리더십을 갖춘 관리자로 키우

조직의 성공 사례도 분석돼 있다.

력개발 워크시트’ ‘1 대 1 미팅 아

길 원한다. 또 관리자와 팀원들이

미국 인터넷 언론 쿼츠는

젠다 점검항목’ ‘신규 관리자 교육

모여 멋진 팀워크를 이뤄 성과를

“re:Work 블로그에서 구글이 20

코스 자료’ 등이 실려 있다.

내길 바란다. 하지만 ‘어떻게’라는

년가량 경영해오면서 내부는 물론

예를 들어 ‘위원회를 꾸려 채용하

인사관리가 항상 고민이다.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와 사례, 분

기’에는 심사위원 개인의 편견을

이런 고민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

석 등 알짜 인사 관련 정보를 찾아

없애는 방법, 지원자 개개인이 조

술(IT) 기업인 구글도 마찬가지

볼 수 있다”고 21일 소개했다.

직이 원하는 정확한 역할에 맞는

다. 1998년 설립돼 20년 만에 세

구글이 2015년 10월 개설한 이

인물인지 확인하는 법, 잘못된 인

계를 쥐락펴락하는 기업으로 급성

블로그는 △목표 세우기 △채용

터뷰나 특이한 면접위원으로 생

장한 구글은 성장 과정에서 겪은

△관리자 육성 △인간 분석 △팀

기는 별난 합격자를 방지하는 법

인사관리의 진통을 다른 기업과

관리 △편견 없애기 등 크게 여섯

등이 나와 있다. 또 ‘관리자 상향

나누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채

식 평가 설문지’로 들어가면 구글

있다.

용 주제로 들어가면 ‘위원회를 꾸

이 쓰는 13개 항목의 질문(매니저

‘re:Work’라는 이름의 블로그에

려 채용하기’ ‘구조화 면접법’ ‘직

가 당신을 인간으로서 배려하는가

는 구글이 활용하고 있는 각종 인

무기술서 짜기’ ‘자기소개서 걸러

등)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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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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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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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한명숙 수사•판결 ‘사법적폐’ 비판, 법조계에 여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 당 지도부가 23일 새벽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수사·판결 결과에 대해 "억

“위험 발언” 반발 속 “사법신뢰 붕괴 탓” 자성 목소리도

정권 시절의 많은 판례가 재심으로 번복된

‘1차 수사’ 뇌물수수 무죄…‘2차 수사’ 정치자금법 유죄

런 문제가 없었던 것인지 추후 검토할 필요

것처럼 한 전 총리에 대한 판결도 과연 아무 가 있다"고 지적했다.

울한 옥살이", "사법 적폐"라고 비판하면서

한 전 총리는 2007년 당시 열린우리당 대

법조계에 여진이 일고 있다. 확정된 판결을 사실상 부정하며 사법부

선후보 경선 비용 명목으로 한만호 전 한신

를 '적폐'로 몰아가는 것은 삼권분립 위배이

건영 대표로부터 9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

자 정치권의 '법원 길들이기'라는 반발이 있

금법 위반)로 2010년 기소됐다. 한 전 대표가 돈을 줬다는 검찰 진술을 번

고, 이 같은 비판이 나오게 된 근본적 원인을

복하면서 1심에서 무죄가 나왔지만, 2심은

성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1·2·3심

한 전 대표의 검찰 진술에 신빙성이 더 있다

모두 정당한 절차를 거쳐 판결과 집행까지

며 1심을 깨고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천만

끝난 사건을 재심 사유도 없으면서 잘못된

원을 선고했다. 2심 판결은 2015년 대법원

결론이라고 하는 것은 사법부의 권위를 부

전원합의체에서 확정됐다. 검찰은 대법원 확정판결 직후 추징금 환수

인하는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법 원을 비판하면 결국 여론재판이나 정치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하며 소감 을 밝히고 있다.

팀까지 꾸렸지만 한 전 총리의 별다른 재산이 없어 일부 교정시설 영치금 외에는 추징금을 대부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 눈치를 보는 재판이 될 수밖에 없다"며 " 이는 국민에게 오히려 바람직하지 못한 결

출신이라는 추 대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폐가 일어나지 않는 기풍을 새롭게 만들었

한 전 총리는 이 사건에 앞서 총리 재직 당

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발언의 적절성

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미화 5

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만 달러를 받은 뇌물수수 혐의로 2009년 기

한 검찰 간부는 "정치적 목적으로 확정판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 전

결에 불복할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우리 정

총리 사건에 대해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추 대표의 비

소됐지만 1, 2심 모두 무죄가 난 데 이어 대

치권의 후진적인 사법관을 보여주는 것"이

잘못됐다"며 검찰뿐 아니라 법원까지 강도

판을 곱씹고 반성할 여지가 있다는 주장도

법원에서도 2013년 3월 무죄가 확정됐다.

라며 "정치는 정치지만, 법은 법 아니냐"라

높게 비판했다.

나온다.

여당이 문제 삼은 한신건영 전 대표와 관련

추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사법부마저

한 중견 변호사는 "'사법 적폐' 논의가 나

된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는 뇌물 사건 1심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말을 아끼면서

도 때로 정권에 순응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온다는 것 자체가 사법부가 그만큼 국민의

선고를 하루 앞두고 전격 시작돼 '별건 수사'

도 "추 대표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 판사

사법부가 치부를 드러내고 다시는 사법 적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군사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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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통일부 업무보고 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져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정착 ‘운전석’ 강조

석론(論)'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 된다.

E 11

도록 내부기강을 바로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는 해외공관에 근무하는 우리 외교관 의 성 추문 사건이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언

달라고 당부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과 주 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주창한 '운전

●

“철저한 주인의식”

론에까지 보도돼 국격에 먹칠을 한 일이 종 종 벌어진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외교부는 주에티오피아 대사관에 근무하던 외교관이 여성 행정직원을 성폭

문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 앞에서 공언했

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듯 운전석에 앉아 한반도를 평화의 길로 이 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발 역할을 해야

또 지난 연말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할 외교·안보 라인 공무원부터 대통령의

근무하던 한 참사관은 미성년자를 성추행

철학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혐의로 기소돼 이달 11일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직접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재외국민을 보호

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

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며

요하다"며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재외국민 보호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주문

자세와 철저한 주인의식, 국익 중심으로 접

했다. 이는 연간 해외 여행객 2천만명 시대를 맞

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문 대통령이 강조한 국익은 '평화'

아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더

를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

보좌관 회의에서도 "정부의 원칙은 확고하

이된다.

다.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며, 대한민 국의 국익은 평화"라고 역설한 바 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평화'를 강조한 것은 우리 외교가 지향해야 할 최우선 국익이자

“직접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자세 필요”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에도 재외국

미•중•일•러 4강 중심 외교서 벗어나 외교지평 확대 주문

민보호법 제정 등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국

국격 떨어뜨리는 일 없도록 내부기강 잡을 것 강조

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외동포 지 원 조직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목표가 '한반도의 평화'임을 분명히 하고, 일 선 외교관에게 자주적인 자세로 평화를 정 착시키기 위한 외교활동에 임할 것을 당부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그간의 미국·중국·일본·

의 지평을 넓힐 것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도 이와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EU나 아세안 국 가, 아프리카까지도 외교를 다변화하고 넓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얼굴이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중심 외교에서

당시 문 대통령은 강 장관에게 "우리 외교

라고 할 수 있는 외교관들이 불미스러운 일

벗어나 아세안, 유럽, 중동 등으로 우리 외교

가 관성적인 4대국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지

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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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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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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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3

파격의 ‘김명수 대법원’에선 토론 살아날까요? ‘사법부·법관 독립 중시’ 김 후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청문회와

을 우려가 있다” 고 답했다. 236명(47%)

이 기수, 서열, 학벌 등에 따라 임명되다

국회 동의투표를 통과해 임명된다면, 그

은“상급심에 반하는 판결을 한 법관도

보니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비슷한 판결

춘천지법 판사회의 실험 확대할 듯

가 처음 맞닥뜨릴 법원의 현실은‘사법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 고 응답했

을 해왔다. 김 후보자는 비대법관 출신

사법부 블랙리스트 진상 규명 등

부 블랙리스트’의혹으로 대표되는‘제

다.‘윗선’ 의 눈치를 보는 법원을 바꿔내

에 기수도 낮아 대법관 구성에 큰 영향을

왕적 대법원장’체제와, 토론이 사라진

는 게 김 후보자의 첫 과제인 셈이다.

미칠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판사도

사법행정 민주화 요구 커져

‘대법원 구성의 획일화’ 가 될 터이다.

•••

김 후보자가 소수자와 약자 등의 인권

막을 방안 마련과 여전히 풀리지 않은

대법원장의 뜻이 중요했지만, 김 후보자

실화할 환경도 만들어야 한다. 법원 안팎 ‘사법부 블랙리스트’의혹 해소에 나서

가 권한을 내려놓으면 수평적인 토론을

에선‘재판 독립’ 과‘대법원의 수평적

야 한다. 지난해 2월부터 법원장으로 있

통한 다양한 소수의견이 나올 것 같다”

재구성’ 을 주목하고 있다. 기대이자 숙

던 춘천지법에서 판사회의를 통해 판사

고 내다봤다.

제이다.

들에게 사무분담 등 법원행정을 직접 결

참여정부 때 임명된 이용훈 전 대법원

정하게 한 경험이 주목된다. 한 지방법

장 시절엔‘독수리 5형제’ 로 불리는 개

■ ‘윗선’ 눈치 보지 않는 재판

원 부장판사는“대법원장이 권한을 내

혁 성향 대법관들의 존재로 다양한 토론

대법원장은 대법관 13명을 제청하고

려놓으면 판사들도 승진이나 전보, 사무

이 벌어졌고 소수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헌법재판관 3명을 지명하며 법관 3000

분담이 아닌 소수자, 사회적 약자 보호라

양승태 대법원장 때는 달랐다. 2015년

여명의 인사권을 쥐고 있지만, 누구에게

는 사법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

단 한 명의 반대 없이 대법관 13명이 전

도 견제받지 않는다. 대법원장을 정점으

것” 이라고 말했다. 현 양승태 대법원장

원일치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

로 하는 위계질서가 강하다 보니‘법관

이 약속한 법관회의 상설화도 김 후보자

선개입을 인정한 원심을 파기한 선고는

은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는

임명 뒤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법원의 획일화와 보수 편향을 상징적

보호를 중시했던 만큼, 대법원이 이를 현

대법관 구성 획일화 탈피 예상 “수평적 토론에 다양한 소수의견 나올 것”

당장 그는 임명 직후 지난 3월 발생한 “대법원장이 13명의 대법관을 제청하기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를 때문에 전원합의체나 대법관회의에서

으로 보여줬다.

헌법 정신이 위협받는 일이 빈번했다. 법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양승태 대법원장을 만나 러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 문에 답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강원 춘천에서 버스를 타 고 서울에 와 지하철로 이동했다.

원 내 연구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가

■ 토론 있는 대법원의 부활

지난 3월 공개한 법관 설문조사 결과를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를 예상하는 목

보면, 응답자 502명 중 443명(88.2%)이

다만 사법부 변화의 속도는 빠르지 않 을 수도 있다. 한 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소리도 크다. 내년에 대법관 6명의 임기 “김 후보자는 31년간 법원에만 있었던

“사법행정에 관해 대법원장, 법원장 등

가 끝나는 등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에만

정통 법관이라 법적 안정성을 중시하면

의 정책에 반하는 의사 표시를 한 법관이

현 대법관 13명 중 10명이 교체된다. 한

서 합리적인 개혁을 이끌어낼 것” 이라고

보직, 평정, 사무분담에서 불이익을 받

지방법원 부장판사는“그동안 대법관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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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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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하상묵의부동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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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5

미국 주택 거래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것들 ② : 터마이트 미국에서 집을 사거나 팔 때, 혹은 어떤

터마이트 검사 결과 보고서에는 검사 시

집에 살다보면, 한국에서는 듣도 보도 못했

점 현재 목재 부위에 침입하여 활동중인 벌

던 용어, 시설, 관행, 절차 따위를 접하게 된

레가 있는지, 과거 침입했던 흔적으로서 죽

다. 어떤 것들은 원체 생소해서 도대체 그게

은 벌레가 있는지, 손상된 목재가 있는지,

뭔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다루고 대처해야

있다면 그 범위는 어떤지, 구충 조치가 필요

하는지 등을 전혀 알 수도 없다. 누구에게

한지, 수리가 필요한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

물어봐도 속 시원히 답을 들을 수 없는 예도

다. 터마이트 인스펙터는 보통 사람이 언뜻

있고, 답이라고 듣긴 들었는데, 그 답을 해 준 사람 말이 맞는지 안맞는지 확신할 수 없

봐서는 모를 터마이트의 침입 흔적, 목재의 예방 내지 구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손상 여부를 잘도 찾아낸다.

는 경우가 많다. 또 답을 해준 사람도 그에

그런데, 우리가 집을 사고 팔면서 터마이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터마이트에 의해

대해 잘 모르고, 사실과 다른, 그냥 떠돌거

트 검사를 한다 하면, 이는 단지 흰개미라고

손상된 목재가 벽속이나 천장속, 마루 아래

나 전해들은 얘기를 다시 전해 주는 수준이

하는 그 터마이트의 침범, 존재 여부와 그

등 쉽게 다 들여다 볼 수 없는 곳에 있어 인

었던 수도 흔하다. 그런 것들의 대표적인 예

로 인한 목재의 손상 여부 및 손상의 부위와

스펙터도 자신 있게 범위를 특정할 수 없을

로 인스펙션, 라돈, 터마이트, 셀러 기술서

정도를 파악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수도 있다. 이런 때 범위를 확실히 알기 위

(seller disclosure), 섬프펌프(sump pump),

다. 원래 이 검사의 정식 명칭은 목재 침입

해서는 수리를 담당할 목수가 터마이트의

곰팡이(몰드/mold) 따위가 있다. 지난 주부

검사(wood infestation inspection) 혹은 목

침입 흔적이 있는 곳부터 시작하여 범위를

터 이런 것들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아보고

재 파괴 곤충 검사(wood destroying insect

넓히면서 차례로 열어보는 수밖에 없다. 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늘은

Inspection)로, 눈에 보이는 목재 부위를 전

어보니 손상 범위가 좁은 경우도 있고, 넓은

그 두번 째 순서로 터마이트에 관해 본다.

반적으로 점검하면서, 손상된 부분이 있는

경우도 있다. 터마이트에 의한 목재 손상이

미국에서는 집을 살 때 혹 다른 검사는

지 파악하고,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있는데 그 범위를 확실히 알 수 없다면, 어

안하더라도 터마이트 검사(radon test)

예방 혹은 구충 조치가 필요한지, 수리가 필

떤 바이어도 그 집을 흔쾌히 사겠다 하지 않

는 꼭 한다. 집을 현 상태 그대로(in as is

요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는 것이

을 것이므로 목수를 불러 가려진 곳을 뜯어

condition) 사고 파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경

다. 흰개미로서의 터마이트는 목재 침입 검

가면서 범위를 밝히고, 수리를 하는 일은 바

우에도, 오퍼를 넣기 전에 우선적으로 터마

사 항목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런데, 터마

이어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대개 셀러가 자

이트 검사는 해보는 식이다. 터마이트가 그

이트가 가장 흔하고 손상을 은밀하고도 광

발적으로 하기 마련이다. 문제의 범위가 확

만큼 주택의 상태 및 가치에 중대한 요소이

범위하게 유발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wood

실히 밝혀졌는데, 그것이 건축물의 안전에

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터마이트

infestation 검사를 그냥 termite 검사라고

중대한 위협이 되는 수준은 아니고, 그에 대

에 대한 속설은 과장되거나 잘못된 측면이

동의어 처럼 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한 수리가 전문가에 의해 확실히 이루어졌

많다. 터마이트가 침입했거나 그로 인해 손

흰개미 외에 목재에 손상을 입히는 요인

다면, 바이어는 이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터

상이 간 집은 사면 절대 안된다 하는 식의 속

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물기(moisture)이

마이트 검사 결과 및 그 후속 조치를 마무리

설 말이다. 사람들이 터마이트에 크게 마음

다. 터마이트 검사시, 손상되거나 썪은 주요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의 범위로 보아, 그

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경우 터마이

목재 부위가 발견되면 그 원인이 수분인지

집을 별로 사고 싶지 않다면, 바이어는 물론

트가 침입한 흔적이 있을 때는 이에 대한 구

모종의 생명체인지 파악하고 이를 보고 내

검사 결과를 들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충 조치(termite treatment)로, 웬만한 정도

용에 담아준다.

검사 결과, 터마이트가 침입하여 활동 중

의 손상이 있을 때에는 이를 수리해주는 것

흰개미를 제외하고 목재에 손상을 입히

인 것으로 밝혀지면, 구충 조치가 처방되는

으로 됐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알고 보면

는 생물체로서 비교적 흔한 것에 목수 벌

데, 그 조치란 집에서 1 피트 정도 거리를 두

대개는 너무 요란을 떨 일도 아닌 것이다.

(carpenter bee)이라는 것이 있다. 이 생물

고 집 둘레 전체에 그곳이 맨땅이든, 잔디

터마이트 문제 역시 셀러가 대부분 구충 조

체는 우리가 흔히 보는 벌과 비슷한 데, 나

밭이든, 콘그리트 위든, 아스팔트 위든 1피

치나 수리를 흔쾌히 해주겠다고 한다. 터마

무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낳는다. 순

트 간격으로 0.5-1 피트 깊이로 구멍을 뚫

이트가 뭐길래 그러는가?

전히 알을 낳을 장소를 마련하려고 지붕 아

고 약을 치는 것이다. 터마이트는 땅 위에서

터마이트는“흰개미” 라는 한 종류의 벌

래에 댄 목재 등에 구멍을 뚫는데, 그 구멍

활동하지 않고 땅 속에서 이동을 하기 때문

레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날개도 없고, 다리

이 큰 것은 골프 공도 쉽게 들어갈만한 사이

에 그 이동로 상에서 퇴치가 되도록 하는 것

도 짧은, 보통의 개미와는 형체가 다른, 이

즈이고, 갯수나 장소도 다양하여, 예방 및

이다. 적절한 구충 조치를 취하면, 여러 해

처럼 생긴 벌레이다. 이 벌레는 죽은 나무를

수리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또 비

동안 이를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

하상묵

갉아먹고 사는데, 미국의 집들이 대개 목재

교적 흔한 목재 손상 생물체로 딱따구리가

려져 있다. 구충 조치를 취하는 비용은 집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로 뼈대를 만들고, 그 안 쪽, 바깥 쪽에 마감

있다. 목재 사이딩이 되어 있는 주택의 경

둘레가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 있는데, 적으

재를 써서 지으므로, 그 목재가 터마이트에

우, 딱따구리가 사이딩에 구멍을 내고 그 안

면 700-800 달러(작은 집), 많으면 1,200-

게는 좋은 먹잇감이 된다. 집을 지은 후 아

에 집을 짓고 알을 낳아 부화하는 것이다.

1,300 달러(큰 집)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이

무런 조치 없이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터마

그냥 두면 빗물이 새 들어갈 수 있으므로,

돈과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대개 셀러가

이트가 침입하여 뼈대든, 바닥이든 목재로

수리를 요한다. 기타 습기가 이미 많이 배어

흔쾌히 지불한다고 할 것이다. 이 또한 그래

된 부분을 안쪽에서 서서히 갉아먹는 수가

손상을 입은 목재에는 습한 곳에 사는 각종

야 된다는 법이 있어서가 아니라, 안 그러면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거나 중단시키려

벌레들이 모여들 수 있다. 그런 목재는 수리

바이어가 그냥 그 집을 안 사겠다고 할 것이

면 집 주변에 촘촘히 구멍을 뚫고 약을 치는

내지 교체가 필요할 것이다.

뻔하므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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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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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SECTION F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291 호 2017년 8월 25일

더 나은 삶: 14가지 방법 뉴욕타임스 스타일 섹션에 소개된 기사들 가운데 최고의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14가지 팁을 추렸습니다

1. 편한 속옷 입기

7. 이혼하더라도 인간적으로 행동 하기

“저는 (펑퍼짐한) ‘할머니 팬티’만 입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마음먹을 수 있

어요.”

다. 이혼을 앞두고 있다면 그럴수록 상

22살 줄리아 베일리스는 말한다. 그동

대방에게 끝까지 예를 갖추자. 혹시 아 는가? 이혼 후에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안 패션이라는 이유로, 스타일을 위해

티 같은 속옷을 당당히 거부하는 새로

3. 사랑하는, 혹은 사랑하고 싶은 이의 눈을 정확히 4분 동안 빤히 쳐다보기

운 세대의 여성들이 주목받고 있다. 베

“2분 동안 바라보면 그저 겁이 날 뿐”

일리스와 함께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

이라고 말했다. “4분을 채우면 정말 무

5. 아기에게 상냥하게 대하기

션 속옷 브랜드 미앤유(Me and You)

언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행 내내 악을 쓰며 자지러지게 울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젊었을 때는 꼭 입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던 끈팬

처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지.

를 창업한 27살 마얀 톨레다노는 또 이

대는 아기에게도 친절하고 볼 일이다.

렇게 말했다.

지난해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모르는

“자연스럽고 편안하면 그게 바로 섹시

이의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이 아이를

한 겁니다. 요즘 우리 세대의 생각은 그

어르고 달래며 돌봐 준 니페샤 밀러는

래요.”

소셜미디어에서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유명 인사가 되었다.

8. 담배 끊기 작가 코리 시차가 말했듯이 “담배를 끊 으면 멋있어 보이던 그간의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

2. 커피 마시기

4. 잠수 타지 말기

지만 시차는 이 말을 덧붙였다.

명사로는 유령을 뜻하는 단어 ‘ghost’

“이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벌거

는 새로운 뜻을 얻어 “갑자기 누군가의

벗은 것처럼 투명하고 나약한 내게 수

삶에서 유령처럼 사라져버린다”, 혹은

십 가지의 중년의 위기가 턱밑까지 다

“잠수 탄다”는 뜻의 동사로 쓰이기도

가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

한다. 즉 “Don’t Ghost”라고 하면 누

런 위기들이 괴롭지 않고 무척 즐거울

“미국인들의 식단 가운데 노화 방지에

군가와 헤어질 때 상대방의 인생에서

6.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옷 입기

효과가 가장 큰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커

갑자기 사라지거나 연락을 아예 끊어

남자 테니스 세계 챔피언 노박 조코비

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것저것 생

피입니다.”

버리지 말라는 뜻이다. 언젠가는 관계

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입은 옷 덕

각하기도 전에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것

장수 전문가 댄 붸트너의 말이다. 붸트

를 끊는 쪽이 아니라 관계를 정리당하

분에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붙으

같다. 어디든 가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너는 저녁 식사에 레드 와인을 곁들이

는 쪽이 당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면 왠지 그 느낌이 심리적으로도 긍정

것 같다.”

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잊어서는 안 된다.

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것 같다. 이제 나는 그곳에 언제, 어떻

···F3면에 계속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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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잇몸약으로 잇몸치료가 될까요? 나이가 들면서 치아사이에 바람이 술술 들어

리게 되죠.

와서 풍치라고 불리우는 잇몸질환, 성인 80%이

치주인대는 한번 파괴가 되면 다시는 재생이

상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에따라서 정도가 다

되지 않기 때문에 잇몸질환이 오랫동안 방치가

르지만 구강관리에 소홀하면 청소년기에도 생

되면 안됩니다. 풍치의 근본원인은 바로 세균입

길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 드렸듯이 잇몸

니다. 그리고 이런 풍치를 일으키는 세균은 치아

질환은 조용한 질병입니다. 딱히 아프지도 않으

표면에 들러붙은 치석에 대부분 서식하고 있기

면서 유독 피곤한 날에는 잇몸이 더 붓고 피가 나

때문에 이런 잇몸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다가도, 금방 괜찮아집니다. 좋다 안좋다를 반복

위해서는 치석을 제거해야합니다. 우리는 이 치

하다가 치과 방문이 늦어 지면 치료 시기를 놓칠

석을 정기적으로 제거해줌으로써 치아를 잇몸,

수도 있으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렇듯 응

치주인대, 치조골과 함께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

급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불편함은 때때로 찾아

는데 그 과정을 스케일링이라고 하고 6개월에

오는 잇몸질환을 대처할때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한번 정도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TV광고에서 볼 수 있는 잇몸약입니다. 요즘은 한국 TV 시청이 수월하기 때문에 이러한 광고에

잇몸약의 효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풍치로 잇몸에서 피가나고 붓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인사X”

할때 문의하시기를“어떤약을 먹어야 하나요?”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엔 역시 이가X”

하십니다. 시중에는 한국에서 나온 잇몸약들이

유명 연예인들이 단체로 나와서 한목소리로

있습니다. 이가X은 피가 덜나오게하는 지혈제

노래를 부르며 광고를 하기에 마침 잇몸때문에

와 진통제의 역할을 하고 인사X은 옥수수 추출

불편함을 겪는분들에게는 눈에 쏙 들어 오게 됩

물로 만든 약으로서 일종의 영양제 일뿐입니다.

니다. 과연 이런 약들이 우리의 잇몸을 책임져

잇몸 건강에 유익하다고 광고를 하지만 치석이

줄 수 있을까요?

제거 되지 않고 그대로있는 이상 약먹고 눈에 보 이는 잇몸만 피가 멎고 좋아 보이는 것은 단지 화

잇몸질환의 근본원인과 과정

장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잇몸치료

풍치, 즉 잇몸질환은 치아뿌리를 지탱해주는

를 받지 않고 약으로 근근이 버티다가 치과에 오

뼈인 치조골과 잇몸이 파괴되어 치아가 흔들리

신다면 이미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잇

고 결국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치아

몸질환이 심화되어 치주인대가 뿌리 끝까지 파

뿌리는‘치아주변의 인대’ 를 뜻하는 치주인대

괴 되면 치아를 상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

(Periodontal Ligament)라는 보호막으로 둘러

서 잇몸약을“임플란트 환자 늘게 해주는 약” 이

쌓여있습니다.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와 치조골

라는 우스개 소리가 한국의 치과의사들 사이에

사이에서 쿠션작용을 하며 식사할때 씹는 힘을

있다고 합니다.

완충해주는 역할과, 미세 혈관이 있어서 영양분

잇몸질환의 근본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하

을 공급받아 세균으로 인한 염증과 싸우는 어느

지 않고 잇몸약에 의존하여 잇몸질환이 낫기를

정도의 자정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치아뿌리를

기대하는 것은, 손가락에 찔린 가시는 빼지 않고

치조골에 붙어 있게하는 힘줄 역할도 하기 때문

가시때문에 생긴 염증만 약을 써서 낫기를 기대

에 치주인대는 치아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잇몸질환은 내과의

합니다. 문제는 손톱 밑에 때가 끼듯 치아와 잇

질병같이 약으로 치유되는 것이 절대 아니고 외

몸 사이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낀다는 것인데 이

과적 치료같은 원인 제거가 필요합니다. 잇몸치

부위가 일반적인 칫솔질에 의해 완전히 청소가

료의 99퍼센트는 스케일링을 통해서 물리적으

안되는 경우 치석이라는 돌처럼 단단한 구조물

로 치석을 제거하고, 가정에서 매일 치실, 양치

의 덩어리로 잇몸속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치아

질, 구강청정제등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 제거를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의 혼합물이 굳

하여 잇몸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시중에서 구할

어서 치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치석을 세균들

수 있는 잇몸약들은 응급으로 진통제, 지혈제역

이 살고있는 집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치석으

할을 기대하고, 치과 치료후 비타민 C와 더불어

로 인해 치아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인대가

영양제로서의 부수적인 역할만을 기대할 수 있

고장이 나면서 파괴가 되어 결국 치아는 흔들거

습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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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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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면에 이어서···

10.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기

11. 참아라,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위하여

9. 애완동물 기르기

삶이 바닥을 쳤다는 느낌이 든다면, 스

“인생은 고행(苦行)이다. 그래도 / 그

우울증을 완전히 치료하는 건 실제로

스로 도전에 나설 때가 온 건지도 모른

렇지만 / 그렇다 할지라도 (and yet)”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다만 우울증

다. 에릭 하이츠 씨가 자전거를 타고 미

“모던 러브” 섹션에 글을 쓰는 에이다

을 안고 살더라도 이를 잘 견뎌내며 나

국을 횡단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가

칼훈은 바로 저 “and yet”에 해당하는

12. 나를 도와준 이들에게 너그럽 게 대하기

은 삶을 살고자 노력함으로써 조금 더

그런 도전의 좋은 예다. 에릭 하이츠 씨

‘그래도, 그렇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사랑하는 딸의 결혼식 날. 소중한 신부

나아질 수 있을 뿐인지도 모르겠다. 세

의 여정은 웹사이트 “뚱보의 미국 횡단

부분을 항상 되새기며 참고 버티고 이

입장 순서에 딸의 새아빠를 불러 셋이

이디라는 이름의 새끼고양이 덕분에

(Fat Guy Across America)”에서

해하려 노력하면 순탄한 결혼생활을 이

함께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한 아빠처

확인할 수 있다.

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럼 말이다.

나아진 한 우울증 환자의 삶이 그렇다.

13. 전자기기에 속박되지 않기

전자기기에 종속된 삶을 사는

몸은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고, 기억력은 가물가물해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전자기

지고, 나이가 들면서 불편해지는 건 한둘이 아니다.

기의 노예가 되지 말고 스마트

하지만 도미니크 브라우닝은 삶의 경험을 통해 어렵

폰이나 전자기기를 언제 사용

게 얻게 되는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태도야말로 늙어

할지(와 언제 사용하지 않을

간다는 사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해주는 묘약이

지)를 판단하는 데 기준으로

라고 썼다. “‘이걸 하기엔 난 너무 늙었어’라는 말은

삼을 만한 몇 가지 원칙을 정

환갑이 되어서야 비로소 차분하고 침착하게, 진심으

해서 실천해보자. 삶의 주도

로 할 수 있는 표현이다. 나는 이제부터 이 구절을 내

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14. ‘이걸 하기엔 난 너무 늙었어’

개인적인 주문처럼 일상에서 자주 쓰려고 한다.”

●

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말 많고 탈 많은 유행 디톡스 점검

연변한의원

진짜 디톡스는 이것이다! ➊

교통사고 후유증 전문치료

디톡스(Detox)란 무엇일까? ‘유독한(Toxic) 것을 제거(De)한다’는 뜻으로 짧은 단식이나 특정한 영양소 섭취, 운동요법 등 을 통해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정상 상태라고 인식하는 상태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체내로 이물질이 들어오거나, 체내에서

(보험처리가능)

독소가 만들어지면 다시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간(肝), 장(腸), 폐(肺) 등의 장기를 통해 해독

통증전문치료

한다. 그러나 인체의 해독작용으로는 체내의 독소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인체가 해독할 수

(좌골신경통,허리통증,오십견,테니스엘보,관절염) 환절기 알러지 치료 특수침술치료(코알러지,기관지천식,금연침)

면 각종 세포와 장기가 손상되고, 해독 기관에 문제가 생겨 해독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독소가 체내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내에 과도한 독소가 남아 있으 디톡스요법을 추가로 시행해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독소가 되도록 적게 생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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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사용하여 늘어진 근육과 피부가 동시에 재생

요즘 TV 건강·미용 프로그램을 보면 체내 독소

대인이 겪는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 있는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각종‘디톡스요법’ 이 연일 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소는 체내에서 세포 속으로 이

개된다. 특히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 배우 기네스 펠

동해 탄수화물과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트로, 모델 미란다 커 등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몸매

한다. 그런데 산소가 대사되는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

유지와 항노화(抗老化)를 위해 시행한다는 디톡스 방

온 산소의 2~5% 정도가 산화물질인 활성산소로 변

법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 해당 제품이 며칠 안에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의 기능을 떨

품절될 정도로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어뜨리고, 세포 자체의 유전적 성질을 변형시켜 손상

전문가들은 디톡스를 잘못 하면 오히려 몸속에 독소

된 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한다. 이 때문에 쉽게

를 만들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피로해질 뿐 아니라 체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

도대체 디톡스가 무엇이며, 체내 독소를 건강하게 배

면서 암이 생기거나 혈관질환을 유발해 동맥경화나

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심근경색 등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PART 1 독소,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신적 문제가 독소 만들어내기도 음식물이나 산소 등 실체가 있는 요소뿐 아니라 정 신적인 문제도 체내 독소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올바른 디톡스 방법을 알기 전에 우선 우리 몸에 독

것이‘스트레스’ 다. 우리 몸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

소가생기는 이유와 독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

으면 체내에서 항염증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의 농

해 알아보자.

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이러한 상태가 만성화되면

독소에는 우리 몸 바깥에서 들어오는‘외(外)독소’ 스테로이드를 만드는‘부신’ 이라는 호르몬 기관이

리프팅효과(큰얼굴을 작은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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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몸안에서 생기는‘내(內)독소’ 가 있다. 외독소란

피로해져 스테로이드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다. 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나 식품첨가물 등이 체

때문에 체내에 염증이 생겼을 때 항염증 작용이 제대

내로 들어와서 생성되는 독소를 말한다. 이와 달리 내

로 이뤄지지 않아 염증 반응이 심해지게 되고, 이렇게

독소는 체내에서 산소나 각종 영양소가 대사되는 과

생긴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면 혈관과 세포를 점차 노

정에서 생성되거나, 체내로 들어온 세균에 의해 만들

화시킬 뿐 아니라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어지는 독소를 의미한다.

먹거리 속 식품첨가물, 外독소 유발 외독소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소는‘식품’ 이다. 우리는 매일 삶을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섭취 한다.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은 혈관과 각종 장기(臟器)를 통해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우

우리 몸을 위협하는 ‘독소’ 내독소: 대사 활동에서 나온 물질, 세균에서 만들 어진 독소 외독소: 화학물질(농약, 식품첨가물, 공해오염물 질, 살충제, 청결제 등), 전자파, 방사선

리가 무심코 섭취한 음식이 체내에 유해한 독소를 만 들어낼 수 있다. 독소를 유발하는 식품 속 물질 중 대 표적인 것이‘식품첨가물’ 이다.

체내 들어온 산소 5%, 독소로 변해 질병 유발 www.ybacupunc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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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애

독소가 유발하는 각종 증상 및 질환 인체 내로 들어온 독소는 혈관과 각종 장기를 손상

산소는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

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피

다. 하지만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암이나 심혈관질환

로나 소화불량, 불면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활성산소’ 라는 독소를 만

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독소가 유발하는 각종 질

들어낸다. 활성산소는 대표적인 내독소 물질인데, 현

환과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가족을 돌본다는것 - 바로 그것은 인생에 최선을 다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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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안정적인 미래 재정을 보장하기를 원하신다면 연락주세요. Se Jae Sohn Se Jae Sohn A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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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Greater Philadelphia General Office 100 Witmer Road, Suite 100 Horsham, PA 19044 The offering documents (policies, contracts, etc.) for all New York Life and its subsidiaries products are available only in English. In the event of a dispute, the provisions in the policies and contracts will prevail. 뉴욕라이프 및 그 자회사들이 제공하는 모든 증서 계약서는 영문약관으로만 취급이 가능합니다. 논쟁이 발생할 경우는 증권과 계약서의 각 조항이 우선합니다. SMRU1722821 (Exp.03/29/2019) © 2016 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51 Madison Avenue, NY, NY

Insure. Prepare. Re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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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

한인을 위한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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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아주 작은 입자만 통과

office에서의 환자분들 치료

할 수 있는(filtrable) (세균

로는 아마 가장 많은 주사기

(bacteria)는 통과할 수 없는)

를 사용하는 개업의 중의 하

투석망으로 통과한 병원체

나일 것 같습니다. 일회용으

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병

로 사용된 주사기를 특수 기

원체들을 또한 위의 세포배

관에서 가져가는 데 한번은

양이나 다른 동물에 감염시

이 사용된 주사기들을 어떻

켜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우

게 처리하는지 수거해 가져

연히 1960년도 말에 당시 수

가는 분에게 호기심에 여쭤보았습니다. 그의 대

혈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던 혈우병 환자의 항

답이 빨간 주사기통 안에 있는 주사기들뿐만 아

체(antibody)에 호주 원주민의 혈액성분이 결합

니라 통까지 통째로 5000천도에 녹여 증발시켜

함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특수한 성분 즉 혈우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사용된 주사기에 사

병 환자 항체에 결합하는 항원(antigen)을 호주

람의 혈액이나 체액 성분이 존재해 심각한 전염

항원(Australia antigen)라 칭하였습니다. 그러

의학적인 조건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

나 이 항원이 다른 사람에게 정상적으로 존재하

입니다. 가령 제가 어렸을 때 주위 어르신 분들

는 이종(foreign) 물질로(단백질은 여러 아미노

께서 기운이 없어 피 주사나 피 성분의 주사를 맞

산의 긴 연결 chain 인데 한 종류의 인체 단백질

는 것을 종종 목격했습니다. 제가 나중에 알게

이라도 사람마다 그 긴 연결 아미노산 chain 각

된 사실 이지만 이는 심각한 간 조직의 파괴로 만

위치에 조금씩 다른 아미노산 성분들이 존재할

성간염이나 간경화 또는 간암을 초래해 목숨을

수 있습니다- polymorphism) 많은 혈액 수혈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경우입니다. 요즘은 일회

로 혈우병 환자의 면역체계가 조금씩 자기 몸과

용 주사기의 중요성을 알지만 사용된 주사기의

다른 단백질 항체에 노출되어 반응해 생성된 항

재사용이나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 성분이

원 항체 반응인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인체의 일

의학적으로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의학적으

부가 아닌 비정상적인 물질(항원) 인지는 몰랐

로 증명된 것이 불과 100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습니다. 그러다 멀지 않아 12살 난 소년과 이 항

가장 흔한 문제 중의 하나가 간염 바이러스 감염

원을 발견한 연구실의 연구원이 위의 황달병을

입니다. 열과 구토나 설사 그리고 무기력과 황달

앓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혈액에 없던 호주항원

이 생기는 의학적 조건은 아주 오래 전 아마도 몇

(Australia antigen)에 대한 항체(antibody)가 시

천 년 전부터 관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간이 지나면서 새로 생성되는 것이 혈액에서 증

몰랐습니다. 19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이 증상

명 되어 호주항체가 위의 황달병의 원인임이 거

특히 황달의 원인이 간의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의 확실시 되었습니다. 얼마 후 면역 전자현미

내려가는 담도(bile duct)가 막혀 생기는 것으로

경(immune electron microscope) (즉 항원에 결

잘못 이해했습니다.

합한 항체의 전자현미경)의 발달로 이 호주항

1800년 후반과 1900년 초 중반에 천연두와

원이 곧 위의 황달 간염을 일으키는 B형 간염 바

황색열(yellow fever)의 백신 투여 후 위의 황달

이러스임이 입증 되었습니다. 즉 지난번에 언급

을 동반한 증상이 관측 되었고, 이유는 담도가

한대로 면역체계 덕분에 황달 간염을 앓고 회복

막혀서가 아니고 백신에 인체의 혈액 성분이 섞

된, 고로 병원체에 대한 항체가 형성된 환자의

여 있어서라는 것이 증명되어 위의 황달을 동

혈액 항체로 B 형 간염 바이러스가 위의 황달 의

반한 의학적 증상이 병원체의 감염이 원인일 것

학적 조건의 원인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이 거의 확실해졌습니다. 바이러스일 것으로 생

언급해 일반 현미경으로도 안 보이는 병의 원인

각 되었으나 감염된 간염 환자의 혈액 성분이 다

을 면역체계의 자기 몸이 아닌 외부 침입자 물질

른 바이러스와 달리 세포 배양에 증식이 되질 않

에 대한 항체 형성 덕분에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고 다른 동물에 인위적으로 감염을 일으키질 못

지요. 다음에 건강에 중요한 다른 간염 바이러스

해 병원체가 바이라스임을 증명할 수 없었습니

발견과 예방 및 간염 백신에 대해 조금 기술하겠

다. 그 당시는 일반 현미경으로 관찰되지는 않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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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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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상우 DC, BCAO

Atlas Orthogonal 테크닉이란? Atlas Orthogonal 테크닉은 Dr. Roy Sweat이 조지아텍과 연계해

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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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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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가슴 답답한 증상… 心火 식히면 좋아져 연산군-번열(煩熱)

불교에서‘108배’절을 하는 것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또한 그러한 이유로‘오심(五心)

명종 21년 8월 27일의 기록에도

물론 현종 10년 3월 21일의 기

은,‘108참회’ 를 하는 것인데, 이것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

열’ 을 번열과 연결시켜 얘기하는

심기(心氣)와 번열에 관해 왕이 독

록처럼 목욕을 너무 연속적으로

은 사람에게 있는 108가지 번뇌(煩

용한다. 실제 연산군 2년 11월 23

경우가 많다. 여기서‘5심’ 은양손

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어제 오

심하게 해서 번열이 오를 때도 있

惱)를 소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일의‘왕조실록’기록을 보면, 왕

바닥과 양 발바닥의 중심 네 군데

후에 심기가 번열한 듯해 정신없

고, 현종 15년 8월 10일과 14일의

한다. 물론 요새는 건강과 다이어

이 경연에 못 나가는 이유가 담긴

와 심장을 일컬어 5심이라고 얘기

이 누워서 곤하게 잠을 잤다” 고얘

기록처럼 헛배가 부어오르면서 대

트를 위해 108배를 하는 경우도 있

시를 직접 지어 적어 놓았는데,“기

하는데, 이때의 심장은 바로‘마음

기하고 이어서“상열(上熱)이 더욱

소변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과 함

지만, 원래는 번뇌를 끊기 위한 참

침 번열이 잦고 피곤한 기분이 계

심(心)’ 을 얘기한다. 중종 39년 11

심해 일신이 차기도 하고 덥기도

께 번열을 느낄 수도 있지만, 역시

회 동작인 것이다. 원래 번뇌란 몸

속돼, 이리저리 뒤치며 밤새껏 잠

월 3일의 기록을 보면, 왕을 진찰한

하며 심기도 울체(鬱滯)하는데 내

대부분 정신적인 피로가 원인이

과 마음을 번거롭게 괴롭히고 어지

못 이루네(하략)” 라고 얘기하고 있

어의들이“왼손과 오른손의 맥이

생각에는 가을이 됐으니 소생할

돼 나타나는 경우였다. 특히 심화

럽혀 더럽히는‘정신작용’ 을 가리

다. 일반적으로‘엎치락뒤치락 잠

부긴(浮緊)하고 혀가 갈라지고 입

수 있으리라 여겼다” 고 얘기했다.

(心火)가 상승해 진액이 메마른 경

키는 말이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는 무언가

이 마르고 몸에 열이 나고 손바닥

결정적으로 선조 8년 3월 5일의 기

우에는 단순히 열을 식히는 것만

이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해탈

생각할 것이 많아 스트레스를 심

에도 번열이 있다” 고 말하는 장면

록에는 콕 집어 번열의 원인을 얘

으로는 번열증이 치료되지 않는

열반의 상태에 이르는 것을 수행의

하게 받고 있다는 표현으로 자주

이 나온다. 바로 이때의 번열을 수

기했는데,“대개 허열이 오르는 것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반

목적으로 삼는다고 한다.

쓰인다. 물론 연산군 11년 10월 29

족번열이라 하는데, 오심열의 일

은 모두 노상(勞傷)이 심하고 사려

드시 진액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그런데 사람 몸에 나타나는 열

일의 기록에는‘왕이 주색에 빠져

종이라 볼 수 있다. 실제 손·발바

가 번다(煩多)하고 음식을 드시는

병행해야 하는데, 무조건 화를 내

(熱) 증상에도 이러한 번뇌가 붙은

속에서 번열증이 일어났다’ 고적

닥이 뜨거워서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이 적어 기분이 초조하고 진액

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인체

경우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번열

혀 있지만, 어쨌든 정신적인 피로

다고 한의원에 찾아오는 환자들

이 생기지 않는 소치입니다” 라며

의 음양(陰陽) 균형을 맞춰줌으로

(煩熱)’ 이다. 그래서 번열증에는

가 심해서 번열증이 일어났음을

중에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번열에 깊숙

써 자연스럽게 심화를 내려주는

가슴이 번거롭고 답답한 증상이

알 수 있다.

제법 많다.

이 관여하고 있음을 밝혀놓았다.

것도 좋은 치료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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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중년남들이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어가며

차 세계대전 중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영국

겪는 가장 큰 곤란이 기억력 감퇴다. 얼마 전

공군의 조종사들은 빵에 블루베리를 빵 두

방송가에 유행했던‘뇌섹남’ (주관이 뚜렷

께만큼 발라먹은 결과“희미한 빛 속에서도

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유머가 있고 지적인

물체가 잘 보였다” 고 여러 차례 말했다고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매력이 있는 남자)은 고사하고 치매를 걱정 해야 할 지경이다.

한다. 블루베리는 디톡스 즉 해독 효과 역시 출

그러나‘약식동원(藥食同源)’ 이라고 음

중하다. 식품의 활성산소 흡수능력(Oxygen

식만 잘 골라 먹어도 뇌를 젊게 할 수 있다.

Radical Absorbance Capacity)인 오락

요즘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

(ORAC) 지수의 경우 블루베리는 100g당

정한 세계 10대‘슈퍼푸드’ 에 오를 만큼 효

2400 ORAC을 보여준다. 미국 농무부에서

능이 적지 않다.

는 일일 권장 항산화 수치를 하루 3000∼

특히 블루베리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

5000 ORAC으로 정하고 있으니 블루베리

파민이 적절히 유지될 수 있게 해주며 뇌 속

200g만 섭취하면 하루 ORAC 권장량을 모

의 주요 세포들이 산화돼 파괴되지 않게 보

두 먹는 셈이다. 이처럼 블루베리는 뇌에 해로운 성분들

호해 준다. 블루베리에서 눈여겨볼 성분은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다. 폴리페놀은 뇌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치

2차대전때 블루베리 먹은 영국군

매를 예방해야 하는 노인이나 뇌세포를 성

“희미한 빛에도 물체 잘 보여”

장시켜야 하는 어린이에게 적극 권장되는 성분이다. 실험결과도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됐다. 미

블루베리

까지 직접 물리쳐 준다. 뇌 속의 마이크로글 리아(신경교세포)가 지속적으로 흥분해 염 증으로 이어지며 뇌세포를 괴사시키는 경 우가 많은데 블루베리 속의 성분들이 염증 성 물질들을 직접적으로 죽이고, 염증유발 물질인 엔에프카파비(NF-kB·Nuclear

국 터프츠대학의 신경과학자 제임스 조지 프 박사는 노쇠한 동물들에게 블루베리를

을 제거해줄 뿐 아니라 뇌 속의 염증성 물질

표했다.

포도보다 30배나 많다. 안토시아닌은 눈에

Factor kappa B)의 활성을 억제한다.

먹인 결과 기억력과 운동 기능이 회복됐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 역시 뇌에 좋다.

도 유익한 성분이다. 안구 망막에 있는‘로

한편 크기가 작은 야생 블루베리에는 항

는 결과를 밝혀 학계에 보고하기도 했다. 이

감귤, 은행잎, 양파 등에 다량 들어 있는 항

돕신(빛을 감지하는 광색소의 일종)’ 의재

산화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

뿐만이 아니다. 미국 신시내티대학의 로버

산화 성분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는 뇌 신

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해 눈의 피로는 물

져 있다. 그리고 야생 블루베리를 냉동할 경

트 크리코리언 박사는 치매로 이행될 수 있

경 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하고 신경재생

론 시력 저하, 망막박리, 백내장 등의 예방에

우 안토시아닌이 더 진해지는데 요즘처럼

는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을 자극하여 기억력을 향상시켜 준다. 블루

효과적이다. 또 안토시아닌은 혈관을 넓혀

폭염이 이어질 때 얼린 야생 블루베리를 입

임상시험 결과 블루베리가 치매 위험이 높

베리의 보랏빛 색상을 만들어내는 안토시

플라크가 형성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 같

에 물고 있으면 더위까지 물리칠 수 있으니

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아닌 역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은 성인병도 예방해준다.

이래저래‘일석이조’효과를 볼 수 있는 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블루베리가‘눈에 좋다’ 는 이야기는 제2

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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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University Chiropractic School 졸업 (전) 문성병원 카이로프랙틱 과장 (전) 올바른자세교실 원장 (전) 영남대학교 겸임교수 스포츠 상해치료 전문의(CC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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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 은 바로 ‘요요현상’일 것이다. 요요현상은 체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와 질병을 부른다

중의 증감을 반복하게 되는 체중순환 현상을

요요 없는 다이어트 방법, 한 달에 얼마나 빼야 할까?

●

따라서 무리하지 않고 내 몸에 맞는 적절한 감 량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한 달에 본인 체중 의 3~5% 정도의 체중을 감량하고, 빠지는 체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조금만 식단관리를 해도 1~2kg

중의 60% 이상 체지방으로 감량하는 것을 목

한방다이어트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정도의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기

표로 하는 것이 좋다. 요요가 반복되면 적게 먹

되는 질문 중의 하나가 요요현상에 관한 것이

에 변화하는 체중은 대개 체수분이다. 2~3일

어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체중이 쉽게 증

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굶으면 지방의 변화는 없이 체수분만 줄어들

가하여 다이어트를 하기 점점 힘들어지기 때

한 다이어트가 허사로 돌아간다면 이처럼 서

게 된다. 지방은 그대로인데 체중이 조금 줄었

문이다.

글픈 일도 없을 것이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다고, 이후 폭식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체지방

또한, 체중과 체형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포함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체

한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의해 형성되는 것인

체중 감량 시 핵심이 되는 두 가지 화두는 ‘빨

지방 비율은 점점 높아지게 된다.

만큼 생활 습관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

리’와 ‘많이’일 것이다. 단기간에 큰 폭의 체중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것은 식사량을 극도로 줄

없이 감량된 상태를 유지하기란 어렵다. 건강

감량을 위한 방법으로 식사량의 제한, 급격한

이는 것보다는 건강한 감량 방법이다. 그런데

한 생활습관으로 조금씩이라도 바꾸려는 노력

운동량의 증가를 들 수 있다. 물론 이보다 적절

아래의 경우를 살펴보면 과도한 운동은 오히

이 필요하다.

한 체중 감량 방법은 없을 것이다.

려 요요현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루 2~3끼 최대한 규칙적으로 먹고, 한 번에

하지만, 다이어트 기간처럼 적은 식사량과 운

A양은 하루 3~5시간씩 운동을 하며 3개월에

먹는 양도 늘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섭

동량을 유지하지 않으면 체중은 금세 불어날

20kg 감량을 했는데 일정이 바빠지며 운동을

취하는 음식의 양이나 열량이 불규칙하면 몸

수밖에 없다. 체중 감량과 다시 증가하는 과정

할 수 없게 되자 빠른 속도로 체중이 불어나기

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저장해 매일 많이

을 여러 차례 반복하게 되면, 결국 근육량은 줄

시작했다. 이처럼 운동으로 단기간 체중을 감

먹는 사람보다 더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

어들게 되고 지방은 증가하게 된다.

량할 경우 이전의 운동량을 유지하지 않으면,

다. 사실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데일리 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 중

섭취하는 에너지에 비해 사용하는 에너지가

운동, 자신이 원하는 메뉴의 선택, 식사량의 의

하나가 타이트한 식단 구성에 있다. 예를 들어

줄어들면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지적 조절과 같은 부분은 어려움이 많이 따른

2~3일가량 샐

무리한 목표를 잡고 단기간에 감량하려고 하

다. 그러나 무의식중에 먹는 과자나 탄산음료

러드만으로 식단

면 요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최근 여러 연구

와 같은 간식을 줄이는 작은 정도는 가능할 것

을 계획하고, 이

에 따르면 요요 현상이 반복되고 체중 변화의

이다.

후 식욕을 참지

폭이 큰 경우 담석과 같은 담낭질환이나 신장

군것질은 탄산수나 과일, 소량의 견과류로 대

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신하고, 10~15분 정도 시간을 내서 홈트레

못하고 폭식으

이닝 영상을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로 이어지는 것은 매우 위 험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한 달에 본인 체중 3~5%의 감량계획을 세운다

하나씩 실천하는 생활의 변화가 요요의 굴레 에서 벗어나 더욱 균형 잡힌 몸매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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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극심한 고통 일으키는 군발두통, 조기치료가 답 두통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

하루 중 특정 시간이나 1년 중 특정 계절에

있기 때문이다. 통증 강도가 세기 때문에 증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통증의 지속시간은

상이 심할 때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

15분에서 3시간 사이이며, 1일 1~2회 정도

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통증이 나타난다. 하루 중에는 새벽 1~2시, 오후 1~2시 또는 9시경에 잘 발생하는 것으

조기치료가 해답

로 알려져 있다.

군발두통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증상 조

의 빈도를 보임.

절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군발두통으로

증상 방치해 통증 키우는 경우 많아

진단을 받으면, 통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군발두통의 큰 문제는 극심한 통증이 생

주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할 수 있기 때

군발두통은 결막충혈이나 눈물, 코막힘,

겨도 금세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

문이다. 보통 군발두통이 발생하는 주기에

동반할 때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콧물, 땀 등의 자율신경 증상을 동반하는 심

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림대동탄성

맞춰 한두 달가량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것이 좋다. 방치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한 두통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팀이 군발두통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정신질환까지 유발하는 '군발두통'일 수 있

10만 명당 100~400명 정도가 앓고 있어 흔한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증상 발생과 진단

통증이 심할 때도 어느 정도 통증을 조절

어서다.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두통학회와

시기를 분석해보니, 증상이 발생하고 첫 진

할 수 있다. 보통 군발두통이 10분 이내에 극

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는 생각에 병원 진료가 필요한데도 참고 견디는 경우

'군발두통'이란?

가 많다. 같은 두통이라도 충혈이나 콧물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 5000

단을 받기까지 평균적으로 8년 가까이 걸린

심해졌다가 호전되는 등 지속시간이 짧기

군발두통 자가진단법

여 명에 불과하던 군발두통 환자가 2015년

다는 결과가 나왔다. 환자들은 평균 30.7세

때문에 일반적인 경구용 진통제는 치료에

국제두통협회에서 제안한 '군발두통' 진

기준 1만994명에 달하는 등 증가 추세가 계

에 군발두통을 처음 겪었지만, 증상으로 병

큰 도움이 안 된다. 대신 이때 산소를 흡입하

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을 찾은 때는 8년 가까이 지난 38.1세 이

면 즉각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

후였다(대한의학회지). 연구팀은 편두통에

로 알려져 있다. 산소가 체내에 들어오면서

단 기준은 아래 세 가지 항목을 만족하는 두 통이 최소한 5회 이상 발생한 경우다.

주기성이 가장 큰 특징

비하면 환자가 10분의 1로 적어 두통 양

1 심한 정도 또는 매우 심한 한쪽 눈, 눈 위 혹

군발두통 환자는 보통 통증 발생 수일 전

상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다, 통증

은 관자놀이 부위의 통증이 치료하지 않을

부터 무기력, 흥분, 과민함 등 두통을 예상할

지속시간이 짧은 편이어서 적

산소통을 구비해야 한다는

경우 15~180분 동안 지속됨.

수 있는 전조증상을 경험한다. 통증이 시작

절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고

단점이 있다. 간혹 '트립판'

되면, 눈 뒤 혹은 관자놀이 부근부터 통증이

있다고 지적했다.

2 두통은 다음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증상 을 동반함.

생겨 앞머리, 턱, 콧구멍, 귀 쪽으로 퍼진다.

이라는 성분의 약제를 쓰기

한 번 시작된 두통은 대략 10분 정도가 지나

증이 점점 심해지고, 정신과

• 같은 쪽 코막힘 혹은 콧물

면 최고점에 도달한 후 서서히 사라진다.

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두통 강도가 심할수록 다른 동반 증상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약 90%의 환자에게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같은 쪽 동공수축 혹은 눈꺼풀 처짐

눈물 흐르는 증상이, 60%가량의 환자가 결

생기고, 우울감 같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한 느낌

막충혈·코막힘·콧물이 나타난다.

은 정서적 문제

군발두통의 특징은 주기성이다. 통증이

도 한다. 군발두통과 함께 시야가 잘 안 보이는 증상까지 유발 된다면, 안압 상승으로 시

있다. 심각한 통증으로

•같은 쪽 이마와 얼굴의 땀

3 두통은 이틀에 한 번에서 하루에 8회 정도

증을 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발두통은 방치하면 통

•같은 쪽 결막충혈 혹은 눈물 •같은 쪽 눈꺼풀 부종

혈관을 수축시키고, 뇌를 안정시켜 통

신경이 손상된 '녹내장' 증상일 수 있어 즉시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

를 동반할 수

고지방식, 폐암 발생 가능성 높일 수 있어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저지방식을

메디컬 센터 단샤 유 연구원은“폐암 위험을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10개의

취한 그룹이 최소 섭취한 그룹보다 폐암 발

하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낮추는 최상의 방법은 금연보다는 건강한

연구 자료를 분석했고, 9년이 넘는 기간 동

생 가능성이 8% 낮았다. 특히 포화지방에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단일 수 있다” 고 전했다. 특히 흡연자와

안 폐암이 발병한 18,822명을 포함해 140만

칼로리 5%를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자 소

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섭취한 그룹은

최근 금연을 시작한 사람들이 포화지방 섭

명 이상을 조사했다.

세포폐암의 발병 위험이 16%, 편평상피암

그렇지 않은 군과 비교했을 때 폐 악성 종양

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연구자들은 참가자를 지방 및 포화지방

이 나타날 확률이 14% 높았고, 현재 흡연자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폐암도 예방할 수 있

섭취량에 따라 최저부터 최고까지 다섯 개

이번 연구 내용은 임상종양학 저널

와 이전 흡연자들의 경우 고지방식을 즐긴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으로 나누었고 불포화지방 섭취 군 역시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온라인판에

다섯 군으로 분류했다.

발표되었고 지난 8월 5일 로이터 통신이 보

그룹의 종양 발생 확률이 15% 더 높았다. 실험에 참여한 내슈빌 밴더빌트대학교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미국, 유럽, 아 시아에서 발표된 지방 섭취가 폐 악성종양

결론적으로, 불포화지방을 가장 많이 섭

의 발병 위험이 17 % 낮아졌다.

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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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김 동 석 의

●

F 11

미 국 건 강 보 험

미국과 한국 건강보험의 비교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건강보험

원비용이 하루에 200달러(2인실 사용 시)로, 자

의 보장성을 늘리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미

연분만 시 다 통틀어 700달러를 넘기지 않는다.

많은 속칭 재벌들의 통제를 받는 언론들이 이명

혹시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 인큐베이터를 써

박 전대통령의 사자방과 박근혜, 최순실에 의한

야 한다 해도, 보험계약상 한번 입원 시 1000달

세금낭비에는 소극적이더니 단지 이 계획에 대

러를 넘기면 모두 보험사 부담이기 때문에 태아

해선 재원확보가 쉽지 않으리라는 논리로 문재

보험 같은 추가적인 의료보험은 걱정하지 않아

인 정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도 된다. 사실 저희 둘째가 미숙아로 2개월 인큐

이미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언론들은 미국과

베이터에 있었는데 병원 청구비는 30만달러 이

영국의 건강보험시스템을 쓰레기 취급하는 기

었지만 제가 부담한 돈은 1000 달러 정도 였습

사들을 올리는데, 정말 그 의도가 오로지 재벌

니다.

보험사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제 많은 한국

지나치게 병원을 자주 찾는 한국인

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번은 세번 중의 두번째 칼럼입니다.

사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보험사가 환자의 대 미국의 모든 의료보험은 또한 일 년에 환자가

변인 역할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사

낼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습니다(Out of pocket

보험은 이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maximum). 내 보험의 아웃 오브 포켓 맥시멈이

합병증을 많이 일으키는 의사들에게 의문을 제

3000달러(300만원가량)면, 내가 어떤 진료를

기하고(치료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받건 일 년에 3000달러까지 내고 나면 나머지

때문),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보험료를 지급하

전액을 보험사에서 부담합니다. 한국건강보험

지 않습니다.

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만약 암

이는 궁극적으로 실력이 없는 의사들을 가려

과 같은 중병에 걸리면 약값과 치료비에 대한 본

내는 역할을 하고, 보험을 든 환자들을 보호하는

인 부담은 한계가 없습니다.

역할을 해준다(환자 개개인이 의사의 실력을 가

미국에서도 이 역시 적은 돈은 아니지만, 최

늠하기 어렵기 때문). 또한 불필요한 시술을 할

소한 내가 불치병에 걸렸을 때 가정이 병원비로

경우에도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거나 타당성을

풍비박산이 날 정도는 아닙니다. 한국도 이제는

묻기 때문에, 의사들이 과잉진료 혹은 과잉시술

암도 건강보험이 되어 비용이 많이 줄었다고 하

로 수익을 챙기기 어렵고, 환자에게 과잉청구 하

지만, 불치병으로 부유하던 가정이 무너지는 경

기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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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종합보험 자동차보험 (Progressive) 집보험 가게보험 종업원보험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미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환자들은 과하

우가 아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얼마 전에 읽은 기사에 우리나라 임산부

다 싶게 병원을 많이 찾는 듯 합니다. 미국은 병

들이 임신부터 출산까지 지출하는 의료비용이

원비가 비싸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2007년에 평균 185만원가량이었다고 했다. 미

있겠지만, 실제로 보험만 있으면 미국도 병원비

국은 보험사에 따라 지출비용이 다르긴 하지만,

가 비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과에 방문해 보

현재 보통의 미국보험으로 출산까지는 어떤 검

면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등 지병 있는 환자들

사를 하건 산전검사비용이 300달러, 출산 시 입

이지 감기 환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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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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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SECTION G 제 제224호 291호2016년 2017년 5월 8월 13일 25일

일상에 없는 평화와 휴식이 기다리는 ‘환상의 섬’

샌타 카탈리나 아일랜드

➊ 투명한 바닷물과 산줄기, 섬 중앙에 넓은 평지까지, 카탈리나 아발론항구 ➋ 아름다운 전경의 데스칸소 비치 ➌ 카탈리나에서는 카약킹 및 각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섬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매력적이다. 바다

물과 적당한 산줄기, 섬 중앙에는 꽤 넓은 평

‘초원의 빛’으로 한인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로 단절됐기에 몽환적이지만,여전히 땅이기

지까지 갖춘 천혜의 관광지였다.그는 1920

모았던 여배우 나탈리 우드가 의문의 익사를

에 현실적 안정감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일

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섬개발에 나서 오늘 날

한 곳도 바로 아발론에서 가까운 투하버스

상에 없는 평화와 휴식이 고요하게 기다리고

카탈리나의 터를 잡았다. 링글리는 프로야

근처였다.우드는 남편 로버트 와그너와 요

있을것 같은 환상을 섬은 던져 준다. 돌아올

구팀 시카고 컵스의 구단주이기도 했다. 그

트를 타고 추수감사절 휴가를 카탈리나에서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역시

덕분에 컵스 선수들은 1951년까지 혹독한

보내던 중이었다.카탈리나섬에 족적을 남긴

섬 여행의 설렘을 부채질한다.

시카고의 눈발을 피해 카탈리나에서 스프링

또 다른 대스타가 있다. 바로 마릴린 먼로다.

카탈리나는 수평선에 걸쳐 뽀얀 모습으로 누

캠프를 차리고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먼로는 1943년 첫 남편 제임스 도어티와 아

워 있다. 아무리 맑은 캘리포니아 날씨라도

섬의 90퍼센트가 1975년 카탈리나섬 보존

발론에서 살았다. 그러다 2차 대전이 발발하

카탈리나섬의 아련한 장막을 완전히 걷어내

기구의 관할로 편입됐다. 링글리는 자신의

고 남편이 징집되자 그녀도 새 인생을 찾아

지는 못한다. 보이지만 희미하고, 가까이 있

손으로 보존기구를 설립한 이후 자신의 사유

카탈리나를 떠났다.

는것 같지만 만만치 않은, ‘밀당’의 고수로

지를 헌납해 섬을 모든 사람의 땅으로 만들

카탈리나에서는 골프카가 당당하게 거리를

남가주의 해안을 향해 손짓한다.

었다. 개발과 자연보호는 그가 생전에 세운

운행한다. 관광객들은 골프카를 타고 섬을

카탈리나섬의 공식 명칭은 샌타카탈리나

원칙에 따라 이뤄지는 것은 물론이다. 카탈

일주하며 산 위에서 태평양을 둘러보는 재미

아일랜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2마일

리나섬에 관한 한 링글리는 멋있게 돈을 쓰

를 만끽한다. 때론 버팔로 들소가 풀을 뜯는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여객선으로 가는데 약

고 떠났다.

광경이나 카탈리나 여우를 만나기도 한다.

한 시간 반정도 걸린다.

카탈리나섬의 중심은 아발론 항구다. 대부

지프라인은 카탈리나의 상징 중의 하나다.

과거 카탈리나섬은 밀수의 온상지였다. 정

분 관광객도 여기에서 하선한다. 섬 인구의

산 정상에서 협곡까지 줄을 타고 내려가며

상적인 경제활동이라야 사냥과 낚시가 전부

대부분 이곳에 거주한다. 아발론은 바다와

한 마리의 물새가돼 산과 바다가 빚어낸 기

였다. 그리고골드러시 시대에는 사금을 캐

인접한 언덕을 타고 들어선 마을이다. 물 위

가 막힌 풍광으로 빠져들 수 있다. 골프장도

기 위해 사람들이 밀려왔다 사라졌다. 몇몇

에는 하얀 요트들이 떠 있고 항구를 따라 아

당연히 준비돼 있다.

호텔과 바에는 이런 저런 꺼리로 한탕을 노

름다운 타운이 조성돼 있다. 지중해 항구를

바다에서는 완전 초보자도 유리헬멧을 착용

리는 사람들만 서성거렸다.

방불케 한다. 아발론은 이름만큼이나 이국

하고 즉시 스쿠버를 즐길 수 있다. 바닷물이

카탈리나섬을 살린 사람이 있다.바로 윌리

적이다. 아발론의 다운타운은 빈티지 냄새

맑아 스킨스쿠버에도 적격이다. 고글 하나

엄 링글리 주니어다. 그는 한때 세상의 모든

를 물씬 풍긴다. 빅토리안 스타일의 건물이

만 끼고들어가도 재미를 충분히 건진다. 섬

이들이 씹고 다녔다는 링글리 껌 회사를 세

언덕을 따라 들어서 마치 샌프란시스코 시내

을 일주하는 놀이 배를 타고 나서 데스칸소

운 인물이다. 껌 재벌인 링글리는 카탈리나

의 한 구석을 가져온 느낌도 든다. 레스토랑

비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 커피를 홀짝

섬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챘다. 남가주 바

과 카페, 커피샵 등이 즐비하고 대부분 점포

거려 보라. 구석구석 힘껏 조였던 나사가 어

로 앞 태평양에 떠 있는 이 섬은 투명한 바닷

바로앞에 바다가 보인다.

느새 스멀스멀 풀려 나가는 걸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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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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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

땀뻘뻘 피지 범벅, 내 머리카락은? 여름철 두피 관리 노하우 제대로 챙겨야

쨍쨍한 햇볕과 함께 100도를 오르

닥에서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두피에

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수분 공급

내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증막

바른 뒤 손가락 끝으로 두드리듯 마사

과 유분 보습막 형성을 도와주는 제품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고온 탓에 온

지한다. 이때 두피에 거품이 남은 상

을 활용한 관리가 뒤따라야한다.

몸의 땀구멍이 폭발한 가운데 두피 또

태로 2분 정도 방치해 기름때를 완전

한 땀샘 활동이 활발해지고 피지 분

히 녹인 뒤 미온수로 헹궈낸다.

비가 많아지면서 관리에 비상이 걸렸

마지막에는 시원한 물로 헹궈 모공

다. 땀과 피지가 쌓인 두피를 그대로

을 닫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

방치하면 모공이 막히고 각종 세균이

두피 스케일링 효과와 세정력이 탁월

나 미생물이 증식하기 쉽다.

한 샴푸를 사용하면 보다 청결한 두피

이는 곧 정수리의 불쾌한 냄새나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두피가 답답해지는 오후, 상쾌하게 리프레시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오염 물질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오후쯤이 면 두피도 답답해짐이 느껴진다. 외

비듬,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에도 건

◉ 3단계

◉ 2단계

부 자극에 피지선이 반응해 두피를 기

강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3단

얼굴 피부 다루 듯 두피도

름지게 만들기 때문인데 이는 가려움

계 관리법을 알아본다.

유·수분 밸런스 조절

증이나 머리 냄새를 유발한다.

◉ 1단계

깨끗이 세정한 두피는 막 세수한

기 위해서는 원인을 제거해 악취를 방

얼굴 피부처럼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두피

따라서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이

의 열을 식혀주고 피지 흡착 파우더

정수리 냄새를 근원적으로 해결하

샴푸도 올바른 사용법이 있다 두피와 모근, 모발에 끼어있는 땀

용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필요가 있

성분이 들어있는 미스트를 사용해 뿌

과 피지를 말끔히 제거하려면 일단 샴

다. 특히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볕으

리 쪽 모발이 기름지지 않도록 관리하

푸를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샴푸를

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

면 방금 머리를 감은 듯 상쾌한 상태

모발에 바르고 거품을 내는 대신 손바

져 비듬과 각질 분비가 증가하므로 민

의 두피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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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나이 들어도 여전히 팽팽하고 생

패스트푸드, 술, 군것질, 라면, 초

없는 수면시간인데, 이 시간이 줄어

기 있는 20대 피부 유지는모든 여

컬릿은 피부 탄력의‘적’ 이다. 혈당

들게 되면, 점차 피부가 나빠질 수

성들의‘로망’ 이다. 아직 늦지 않았

지수가 높은 이런 음식들은 여드름

밖에 없게 된다. 하루 종일 외부에

다. 작은 습관으로 탄력 있는 피부

과 피지를 생성하고 악화시키는 원

노출되어 노폐물이 쌓인 피부에도

를 가꿔보자.

인이 되기 때문이다.

휴식이 필요하다. 저녁 10시부터

■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기

피부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

새벽 2시는 피부가 재생되는 가장

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신선

탁월한 시간. 부득이하게 새벽 늦

한 과일이 좋다. 특히 과일 중에서

게 자야 하는 경우에는 수면크림을

뜨거운 물로 세안할 경우 모공이

도 신맛이 나는 레몬, 석류, 귤, 유자

듬뿍 바르도록 하고, 밤을 새운 다

커지고 수분을 뺏겨 피부탄력을 잃

등이효과가 있다. 하루 한 끼를 과

음날에는 피부타입에 따라 키위팩

게된다. 늘 미지근한온도로 맞춰 세

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꾸준히

이나 우유팩, 계란팩 등 천연팩으로

안하고 마지막에 차가운 물로 가볍

식사한다면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응급처치를 하자. 베개를 활용한다

게 헹궈주도록 한다.

데 도움이 될것이다.

면, 한결 편안한 잠을 이룰 수 있다.

클렌징 과정에서 열린 모공을 닫

몸이 나른할 때 생각나는 커피의

평소 바로 누워 잔다면 베개를 허리

아주고 피부도 더 탱탱해진다. 클

주성분인 카페인도 피부노화의 주

에 대고, 옆으로 누워 잔다면 허벅

렌징 거품은 몇 차례에 걸쳐 흐르는

범이다. 커피는 녹차, 홍차보다 카

지 사이에 끼워라. 고관절에도 좋

물에 모두 씻어줘야 한다. 미처 다

페인 함유량이 높아 하루에 두 잔

고, 다음날 뻐근함도 덜어줄테니.

헹구지 못해 피부조직에 남아 있는

이상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누성분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 팩 &영양제 활용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기

세안을 할 때는 부위별로 힘 조절

기 쉽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된

일주일에 1~2회 정도 마스크 팩

이 필요한데 특히 눈가나 입가같이

다. 습관처럼 마셔주는 물은 체내의

은 지친 피부결을 달래주고 충분한

부드럽고 연한 부위는 아이를 다루

노폐물을 배출해 줘 피부탄력은 물

영양을 공급해 준다. 마스크 팩은

듯이 조심스럽게 세안해야 한다. 또

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한 번

피부에 좋은성분을 농축해 만들었

귀 밑에 움푹 들어간 부분과 관자놀

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보다 조금

기 때문에 주기적인 팩은 피부에 활

이를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

씩 자주 마셔주는 습관을 길러보자.

력을 공급한다. 팩을 하기 전 각질 제거는 필수다. 피부에 쌓여 있던

사지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충분한 수면

각질, 노폐물들로 팩의 좋은 성분을 흡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올바른 식습관

사람의 피부가 재생될 수 있는 가 장 적합한 시간은 바로 외부자극이

피부탄력에 좋은 마스크 팩 재료들 은 녹차, 알로에, 레몬 등이 있다.

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

신선한 소재, 충격적인 전개와 탄탄한

할 수 있는 배우이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작

시나리오로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업하면서부터 그녀를 상상하고 쓰게 되었 다” 라고 말하며 더할 수 없는 완벽한 캐스팅 임을 증명하였다.

지난 2013년 개봉, 560만 관객을 사로잡 은 <숨바꼭질> 허정 감독이 4년 만에 미스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육룡이 나르

터리 스릴러 <장산범>으로 돌아왔다. 한국

샤], [펀치], 영화 <택시운전사>, <특별시

영화에서 최초로 다뤄지는‘장산범’ 은 온라

민>,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 편안

인에서는 이미 유명한 소재이다. 인터넷 커

한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

뮤니티에서 괴담의 형태로 떠돌던‘장산범’

며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혁권은 이번 영화

은 지난 2013년 웹툰의 소재로 활용된 뒤 주

에서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이성적인 남편

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

‘민호’역할을 맡았다. 허정 감독은“염정

고,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노출되는 등 현

아라는 배우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사람

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을 찾다가 박혁권을 떠올렸다. 염정아가 맡

전작 <숨바꼭질>에서 가장 익숙하고

은 희연이 날카롭게 사건을 앞에서 만들어

일상적인 공간인‘집’ 이 낯선 이에게 침범

가는 인물이라면 박혁권은 안정적으로 뒤

당한다는 설정에서 오는 공포에 주목한 허

를 받쳐주는 인물이다. 따스한 면 속에서 사

정 감독이 이번엔 낯선 이에게 들리는 익숙

건을 이성적으로 분석해나가는데 적임자였

한‘목소리’ 에 포커스를 맞춘 두 번째 스릴

다” 라며 박혁권의 연기에 신뢰를 표했다.

러 <장산범>을 선보인다. 허정 감독은“시

<장산범>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배우는

각적인 표현도 무섭지만, 청각에 집중하게

천재적인 연기력을 펼친 신린아다. 드라마

되면 상상력이 증폭된다. 거기에서 오는 긴

[피고인]과 <덕혜옹주>에 출연한 바 있는

장감이 <장산범>만의 매력이 될 것이다”

신린아는 <장산범>에서 숲 속을 헤매는 낯

라며 이전 작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긴

선 소녀‘여자애’역으로 열연하며 미스터

장감과 스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리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아역

하였다.

으로서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성인 연기자

또한 허정 감독은 한 가족이 겪는 심리적

못지 않은 집중력과 몰입을 펼치며 현장을

불안에도 주목한다. 허정 감독은“가족은 가

압도했다는 후문. 허정 감독은“신린아는

장 일상적인 형태의 사회적 존재이고, 그로

그 자체로서 아우라를 완성시키는 친구다.

인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구성원이다. <숨

본능적으로 어떤 표정이 관객들에게 공포

바꼭질>이 무서운 존재에 의해 안정적인

를 줄지 정확하게 아는 듯한 연기를 완성시

구성원이 파괴되는 것을 이야기한다면, <

켜내어 탁월한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한다”

장산범>은 소리로 나타나 구성원들의 관계

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탄탄한 스토리에 최강 명품 배우들의 열

에 균열을 일으키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싶

연이 더해진 영화 <장산범>. 올 여름 최고

었다” 라고 이야기한다.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은 무언가에 겁을 먹고 혼자 숲 속에 숨어있는 여자아이(신린아)를 만난다. 희연이 소녀를 집으로 데려온 후, 하나 둘씩 실종되는 사람들 사라진 시어머니(허진)와 남편… 그리고 들려오는 ‘그것’의 목소리

누군가 우리 가족의 !가 우리 가족의 다 있 고 내 내 흉 군 누 를 리 목소 가족의 흉내 내고 있다! 누군가 우리목 를 있다! 소리 목소리를 흉내 내고 염정아 X 박혁권 X 신린아

꾼, <카트>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간

도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기억되고 있는 그

의 미스터리 스릴러로서 그 기대감을 높이

눈을 뗄 수 없는 신들린 연기!

첩>에서는 생계형 남파간첩 등 장르를 불

녀는 올 여름 <장산범>에서 미스터리한 일

고 있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팬

문하고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자신의 필모

에 휘말리는‘희연’ 으로 분해 또 한 번 관객

들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원조 스릴러 퀸이 돌아왔다! 충무로 최

그래피를 구축하고 있는 배우 염정아. 그 중

을 사로잡을 스릴러 퀸의 귀환을 예고하고

영화 <장산범>은 충무로를 넘어 전 세계를

고의 여배우 염정아가 <장화, 홍련> 이후

에서도 관객들의 뇌리를 사로잡은 역할은

있다. 허정 감독은“염정아는 다양한 감정이

아우르는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서 여

14년 만에 스릴러 영화 <장산범>을 선택했

바로 2003년 <장화, 홍련>의 새엄마 역이

느껴지는 배우다. 예민하고 불안한 감정은

름 시장 단 하나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

다.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팜므파탈 사기

다. 이 캐릭터를 통해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물론이고 정반대의 따뜻한 모성애도 표현

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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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영화 <군함도>

<군함도> 사실 아니다? 아베 집안의 감출 수 없는 과거2 지난주에 이어…

차관이지만 실질은 장관 이상이었다.

아베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와 강제징용

그는 만주국 주민과 자원을 일본의 전 쟁 수행을 위해 동원하는 한편, 만주 국이 대동아공영권 건설에 이바지하

명성황후가 시해된 다음 해인 1896

도록 만들었다.

년, 일본 본토 서남쪽 끝인 야마구치

만주국에서 일본으로 복귀한 1941

현에서 기시 노부스케가 출생했다.

년 이후에는 상공부 차관 및 장관으로

아버지는 평범한 시청 공무원이었다.

서 일본 국민 및 식민지 주민과 산업

당시의 조선식 표현으로 바꾸면, 관

자원들을 전쟁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아 아전이었다.

힘썼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패망

머리가 뛰어나고 책을 좋아해 성적이

뒤 A급 전범 혐의자로 지목됐다.

우수했던 기시 노부스케는 1917년

그랬는데도 미국의 후원으로 불기소

도쿄제국대학 법대에 들어갔다. 그리

처분을 받고 1953년 국회의원에 당

고 대학 3학년 때 고등문관시험에 합

선되었다. 55년에는 자민당 창당을

격했다. 고시 공부만 열심히 한 게 아

주도해 전쟁 이후 일본의 역사를 새로

니라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서 법대를

썼다. 56년에는 외무장관이 되고 57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년에는 총리가 되었다. 총리가 된 뒤

도 농상무성을 선택했다. 최고 엘리

역점을 둔 작업이 외손자 아베 신조가

국 국민경제에 해를 끼치게 되며, 이

여 기획원에 넘긴 국방국가의 이미지

의식주도 제공되지 않는 상태에서 마

트들이 선호하는 내무성을 버리고 비

지금 하는 일들이다.

는 국제경제체제 속에서 그 국민경제

가 1941년 기획원연구회가 펴낸 <국

치 기계 부속품처럼 강제로 석탄 채굴

인기 관청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총리가 된 기시 노부스케는 군국주의

의 패배를 초래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방국가 강령>에 소개되어 있다. 이 책

에 종사하며 일본의 전쟁 수행에 참여 했다.

기시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대단한 선

및 군사 대국화의 부활을 추진했다.

있었으며, 이와 같은 일을 막기 위해서

은 위의 논문에 인용돼 있다.

택이었다.

그가 일을 완수하지 못했기에 외손자

는 결국 국민경제 전체를 하나의 단위

"정치도 외교도 경제도 과학도 사상

물론 기시 노부스케가 강제징용 노동

비인기 관청에 들어간 게 출세에 결

가그유업을향해분투하고있다.

로 보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 가정생활도 영화도 음악도 스포츠

자들을 군함도까지 직접 인솔하지는

정적 역할을 했다. 당시 일본은 군국

기시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짜놓

서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도 전쟁에 종속되고 국방에 기초하여

않았다. 하지만 그가 그런 방향으로

주의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상

은 국가정책 가운데 대표적인 게 통제

존재해야 한다. 국민은 한 개인으로

일본의 국가정책을 유도했다. 그런

황에서 농상무성에 들어가고, 여기서

경제다. 일본과 식민지의 인적·물적

이런 통제경제 논리에 따라 미쓰비

서가 아니라, 국가와 함께 있으며 국

사람의 외손자로 태어나고 그런 사람

분리된 상무성에 배속된 그는 일본 경

자원을 전쟁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시·닛산·미쓰이 등이 정부와 혼연

가의 태반 속에서 영구히 살아가야 하

의 은덕에 힘입어 국회의원이 되고 출

제정책을 군국주의로 전환하는 데 기

었다. 전쟁 수행을 위해 이른바 산업

일체가 되어 전쟁 수행에 기여했다.

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세 가도를 달린 인물이 바로 아베 신

여했다. 이를 발판으로 기반을 굳힌

합리화를 하자는 것이었다.

나아가 이 논리는 경제뿐 아니라 정

이렇게 기시는 개인과 기업이 모든 영

조 총리다.

그는 서른두 살 때인 1927년에는 국

<일본연구논총> 제15호에 실린 국방

치·문화·교육·일상의 전 영역에

역에서 국가의 부속품이 되어 전쟁 수

따라서 아베 신조 역시 군함도에 관한

가 경제정책을 실무적으로 주도하는

대학교 김준섭 교수의 논문 '기시 노

서 일본과 식민지 주민들을 통합하는

행에 참여해야 한다는 이론을 국가정

원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위치에 오르게 됐다.

부스케: 전후(戰後) 일본의 우익 정

정책으로까지 이어졌다.

책으로 승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아베 신조와 그의 내각이 배상금 문제

제국 일본은 대륙침략의 전진 기지인

치인의 원형'에 이런 대목이 있다.

그렇게 모든 면에서 국가를 중심으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조선인들이 군함

를 차단하고자 영화 <군함도>가 사실

통합된 상태를 국방국가라고 불렀다.

도의 미쓰비시 해저 탄광에 끌려가,

이니 아니니 운운하는 것은 도리에 맞

상공성에서 기시 노부스케가 작성하

제대로 된 봉급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지 않는 일이다.

만주국에 그를 파견했다. 1936년 그 는 이 괴뢰국의 산업부 차관이 됐다.

"기시는 개별 기업의 자유경쟁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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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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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기초가 단단한 골프의 집 짓기

김승욱 골프칼럼

3.얼라인먼트 / Alignment

•골프의 집에 필요한 기초자재•

골프게임에서 가장 미스샷이 많이 발 생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전혀 상상도 못하는 원인중의 하나가 <조준선 정렬 / Alignment>가 아닐까 싶다.

•첫째 : 그립(Grip)

그것은 <조준>이란 영어 자체가 우리들 생활방식 안에서 거의 쓸일이 없어서 낮설

•둘째 ; 자세(Posture / Address)

어서이기도 하지만 <조준>이라는 단어가 어감이나 쓰임의 대상이 복수가 아닌 단수

•셋째 ; 조준(AIM)

의 개념으로 우리의 몸에 인지되어 있어서 우리가 골프의 자세를 셋업할때에 클럽의 타겟라인과 몸이 구성하는 바디라인이 두

• 넷째 ; 리듬(Rhythm)

발만을 수평으로 얹어 놓으면 되는 것으로 조준을 끝내는 초보적인 미숙함을 보일 수

• 다섯째 ; 스윙궤도(Swing Path)

있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미스샷의 한 원인 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 여섯째 ; 코킹(Coking)

또한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남성들보다 이 <조준>에 있어서 많이 미숙할 수가 있 다. 남성들은 어려서부터 각종 구기종목이 나 성장해서는 군대에서의 사격경험으로

는 환경에서는 더구나 골프의 기초지식 확

조준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고 있는데 반해

립이 요구된다. 그 이유는 골프는 인생의 행

여성들은 그럴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해

로에서 마라톤과 같아서 한두해 치고 끝낼

도 과언이 아니다. 고작 파리채로 파리를 잡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을 때 파리의 동태를 설피며 <정조준>해 본

< 골프의 얼라이먼트는 5차선 >

경험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그 행위가 조준인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것이다.

5차선 - 가슴과 등판의 수평라인

앞서의 모든 운동이나 사격 같은 것은 손 과 볼과 목표, 눈과 총기와 표적, 발과 축구

4차선- 양팔의 수평라인

볼과 골대들을 잇는 하나의 선, 단선이었다.

3차선- 히프의 수평라인

정렬의 잘못에만 있지는 않지만 양발뿐만

다. 그것들은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구력

그러나 골프에서의 조준은 기차 철로와 같

2차선- 양발의 수평라인

아닌 1차선 : 클럽페이스, 2차선: 양발, 3차

이 짧은 골퍼나 나쁜 습관이 들어버린 골퍼

은 이중선, 즉 복선으로 어드레스시 클럽페

1차선-클럽페이스가 타겟을 향하는 타겟라인

선 : 히프, 4차선: 양팔, 5차선: 가슴과 등판

들에게서 볼 수 있는 실수로 이는 골프연습

의 수평선을 전통 한옥의 서까래 얹어 놓듯

장의 규격화 되있는 매트에 의존하던 조준

이스가 타겟을 보는 타겟라인(Target Line) 과 양발, 히프, 가슴, 양팔의 수평각도가 타

골프코스에서 비기너의 딱지를 떼는 시

이 차곡차곡 쌓아 정렬을 해놓으면 보다 세

습관이 넓은 골프코스에서는 적응을 잘 못

켓라인과 대칭되어 복선으로 기차철로와

기는 드라이버 티샷에서 시작해 각 클럽들

심하고 정교한 골프의 묘미를 만끽하며 미

하는데 기인한다.

같이 간격 또한 균등하게 바디라인(Body

이 제거리를 나와주지 않는다 해도 볼이 뜨

스샷의 한 원인을 또한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경우의 오조준은 숏게임에서는 필

Line)이 형성되는 것이 초보수준의 얼라인

면서 동반 골퍼들에게 부담을 줄수 있는 지

80대 중반에서 100타를 넘나드는 골퍼들

수적인 자세이므로 결코 버릴 필요가 없는

먼트이다.

연 플레이나 잦은 로스트볼등이 없어지면

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조준의 미스 형

바람직한 숏게임의 조준자세이다. 기본 스

서 스스로 스코어카드를 작성할 수 있는 때

태는 대충 두가지로 집약되는데 첫째는 클

윙에서는 실수를 연발할 수 있는 조준자세

가 아닐까 싶다.

링페이스로 타겟을 조준하고 가슴도 타겟

가 숏게임에서는 꼭 해야하는 자세라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혼돈일 수 있다.

지난 수십년동안 골프레슨 서적을 보면 기초 지식분야가 예나 지금이나 거의 같은 말만 반복하여 놓은 답답함을 보여주고 있

이때쯤이면 스윙의 기초지식을 자신의

을 향하여 마치 전방타겟을 향하여 점차 레

는게 참으로 유감이다. IT산업이 발전하여

몸에 접목시키지 못한 사람들은 필드에서

일이 붙어버리는 형국의 닫긴 조준으로 인

그러나 골프의 정석을 파고 들어가면 갈

<스마트 폰>같은 기발한 아이템이 개발되

의 경험을 토대로 클럽페이스와 몸의 각 부

해 스윙도중 이를 만회하기 위한 심한 몸동

수록 골프의 진한 묘미가 더해지며 저절로

고 사용되고 있는 시대에 프로 자신들의 경

분이 제각각 뒤엉켜있는 경우가 대부분이

작을 하여서 서서히 스윙의 일관성 있는 패

타수를 줄일 수 있는 < 글프집짓기>의 공법

험담이 아닌 피교육자들의 눈높이에서 쉽

어서 컨디션이 안좋아 몸의 감이 느슨해지

턴을 무너뜨리는 경우와, 둘째는 클럽페이

에 더 한발 다가서는 것이다.

게 공감할 수 있는 매뉴얼들이 나와 주었으

면서 제멋대로 날아가는 볼을 보고도 무엇

스는 타겟을 보고 있지만 몸통이 45도쯤 오

면 하는 바램에서 이 골프칼럼을 연재하는

이 문제인 줄은 전혀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픈되어 마치 다운힐 상황같이 자세를 취함

이유가 있다.

그만큼 기본기의 확립이 잘 안되어 있기 때

으로써 부드러운 팔로스로우를 할 것 같음

문이다.

에도 슬라이스나 훅등 다양한 미스샷을 발

특히 이민사회와 같이 골프를 제대로 배 우고 이론지식을 습득할 시간도 제대로 없

그렇다고 볼의 비거리나 방향성의 조준

김승욱 김승욱 골프 스쿨원장 문의전화 267-269-9407

생시킬 확률 높은 오조준의 자세인 경우이

김승욱 원장이 필라 벌홈골프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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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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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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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소망 헤어살롱

• 산행 일자

7-18-2017 (화)

•산 행 지

Bald Mountain, Harriman, NY

• 산행 거리

약 7 mile (11.2 km)

오늘 산행은 야생 Raspberry 를 맛볼 수 있는 코스

을 꽤나 타는 사람들은 걸을 때에 ' 리듬을 탄다' 고 한

를 선택하였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다. 즉 움직이는 팔 다리 뿐만이 아니라 호흡도 함께

산에서 자라는 야생 열매들은 재배되는 것에 비해 크

일치하면 훨씬 편해지면서 탄력이 붙는다. 그리고 숨

기가 작고 당도도 약간 떨어지지만 100% Organic으

을 쉬는 법은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코로 들이마시고

로서 신선함과 건강에 이로움이야 굳이 언급할 필요

코나 입으로 내쉬는 것을 연습하여 습관화시켜야 한

가 없겠고 맛은 매우 상큼하고 미묘하다고 할 수 있

다. 코로 들숨을 쉬어야 폐로 들어가는 공기를 따뜻

다. 야생 Raspberry 역시 우리가 수퍼마켓에서 볼 수

하게 하고 먼지, 미생물, 세균 등을 걸러주는 효과가

있는 것 보다는 조금 잘지만 한국 자연에서는 볼 수

있므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페

없었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야생 딸기와는 다른

이스 조절능력이 높아지도록 하면서 점차 주로 코로

종류이다.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하고, 절대로 입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 있는 공원이나 숲에

숨을 들이쉬어서는 안되며 잘못하면 목을 상할 수 있

서도 가끔 볼 수 있는데 산에서 빨갛게 익는 최적 시

다. 호흡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으면 나중에 좀 더 살

기는 7월10일경이며 억쎄진 않지만 자잘한 가시가

펴보기로 한다.

가지에 많으므로 조심해야 되고 열매 자체에서 기름 이 손에 묻으므로 면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시간 20분 정도 떨어진 뉴욕 Bear Mountain 지역 Iona Island (늪 지대) 입구 도로 건너편에 trail head

내 경우는 힘이 들어서 일단 나의 호흡 리듬을 잃 게 되면 곧 바로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즉시 trekking pole 에 기대어20~30 초 정도 심호흡을 하면서 숨을 고른 후 다시 리듬을 되찾아 산행을 계속한다.

(산행 시작 지점) 가 있으며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

자주 뒤를 돌아보고 살피면서 올라가다가 15분

면서 시작된다. 오른쪽으로는 creek 이 흐르는데 몇

정도 지났을 때에 몇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쉬었으

년 동안 가뭄으로 물이 아주 얕게 흐르다가 올해는

면' 하는 바램을 읽고 ' 절대로 무리하시지 말고 자신

비가 많이 와서 오랫만에 제법 물이 많이 흐른다.

의 페이스를 지키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쉬면서 올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30분 정도 계속 가파른 오르

라오시라' 고 다시 당부를 하고 내 자신을 계속 몰아

막길을 올라가는데, 'Challenging course 이니 원하

칠까 하다가 '같이 가야겠다'고 마음을 고쳐 먹고 함

는 사람은 도전하여 보라. 그렇지만 절대로 자신의

께 쉬었다 가기로 하였다.

페이스를 지키면서 무리하지 말고 힘들면 언제든지

가파른 오르막길인 파란색 표시의 Cornell Mine

쉬어야 한다' 고 다짐을 하였다. 조금 가파른 오르막

Trail 이 끝나고 흰 바탕에 빨간색 점이 찍힌 Ramapo

길을 오르면서 어느 분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Dunderberg 코스를 만나 꺾어진 후 조금 더 가면 왼

대장님이 너무 겁을 준 것 아니냐?' 하셔서 '아직 본

편으로 Raspberry 4~5 그루가 새색시처럼 단아하고

격적인 오르막길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고 응답을

다소곳한 모습으로 풍성하게 열매를 맺은 상태에서

하고난 후 2~3분 지나지 않아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올해도 역시 반갑게 맞아준다.

눈 앞에 펼쳐졌다.숨이 점점 가빠오며 숨소리도 거

충분한 비와 많은 햇볕을 받으면서 기대한 바와 같

칠어 진다.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들 역시 힘들다. 나

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크기도 예년보다 큰 모습이

만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니다 ' 하고 힘이 들 때 마다 내

다. 아직 나무의 반 정도는 열매를 감싸고 열매를 터

자신을 다독인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에서는 두번 들

트리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이마시고 두번 내쉬는 호흡이 힘드므로 한번씩 들이

생각되는데, 한 웅큼 입에 넣으니 역시 과즙이 흠뻑

쉬고 내뱉는 패턴으로 바뀌면서 호흡이 빨라지는 것

입안을 적시면서 새콤한 맛도 감칠 맛 이지만 달콤한

이 일반적이며, 힘이 들 때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쉽

맛이 일품이다.

지는 않겠지만 숨쉼의 리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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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Ramapo Dunderberg trail 에서 점심 식사 후 다른 등산 코스로 접어들면 옛날에 집들이 있었던 흔적 이 있는 넓은 길 (집들이 있었던 관계로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지므로 주의가 필요) 양쪽으로 Raspberry 가 계 속 이어져 있는 지역을 지나면서 실컷 맛보며 배가 불룩해져서 주차장에 다시 이르며 감칠 맛 나는 Raspberry 를 배불리 먹을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리면서 산행을 마쳤다.

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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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상이 만들어낸 신화 속 존재는 언제

세이렌의 노래는 어떤 것이었길래 그곳을 통과

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세이렌은 가장 유혹

하는 사람이 모두 죽어 나간 것일까? 아마 그것은

적이고 환상적인 존재다. 고대의 세이렌은 여인

노랫소리 그 자체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것은 바

의 머리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새의 모습으로

로“더 많은 것을 알아서 돌아가게 될 것” 이라는

그려졌다. 중세의 세이렌은 아름다운 여인의 몸

유혹이었다. 그리스인들에게 앎(인식)이 얼마나

에 물고기 꼬리를 한 좀 더 에로틱한 모습으로 바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뀌었다. 이 신비한 바다생물체의 가장 강력한 무

그들에게 안다는 것은 산다는 것이고, 산다는

기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였다. 이것으로

것은 본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백문이 불여일

남자들을 유혹했고, 유혹의 끝은 죽음이었다.

견 즉‘Seeing is believing’ 이 그들의 인식론의 핵

그런데 유혹당하지 않은 한 사람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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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었다.

오디세우스였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그는

라파엘전파의 대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그

유혹당하고 싶어 했고, 유혹당했지만, 살아남을

림 속에는 세명의 세이렌이 등장하는‘오디세이

수 있었다. 어찌 된 일인가? 그것은 바로 귀향길에

아’원전과는 달리 여러 명의 세이렌이 등장한다.

억류되었던 섬의 마녀 키르케가 알려준 비법 때

부하들은 밀납으로 귀를 막는 것으로도 모자라

문이었다. 키르케는 오디세우스에게 세이렌의 섬

헝겊으로 머리를 꽁꽁 싸맸다. 오디세우스는 오

을 지날 때 밀랍을 이겨 뱃사람의 귀를 단단히 틀

로지 자신 혼자만이라도 세이렌의 음성(일종의

어막으라고 일러주었다. 그러면서 오디세우스가

지식)을 듣겠다고 고개를 빼고 있다. 머리에는 불

진정 노래를 듣기 원한다면 먼저 몸을 돛대에 단

운을 쫓기 위한 눈이 그려져 있다. 앎은 불운까지

단히 붙들어 매야 한다는 것까지도.

도 예방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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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고2

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리챠드 버살르 (Richard Versalle: 1932-1996) 1932년 미국 미쉬간주의 머스키곤(Muskegon)이

예를 들면 '카틸라인 음모'(The Catiline

아트 비석

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오페라 테너이다. 미쉬간

Conspiracy: 이에인 하밀튼, 1974), '강으로 가

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그는 2차 대전 중에 미해군의

다'(We Come to the River: 헨체, 1975), '오르

잠수함에서 근무했고 제대후에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페우스의 마스크'(The Mask oof Orpheus: 버트

음악에 대한 열정은 숨길수가 없어서 계속 성악공부

위슬, 1986), '마스터와 마르가리타'(Master and

를 하였고 마침내 테너로서 데뷔하게 되었다. 그는 처

Margarita: 횔러, 1989), '바그너의 꿈'(Wagner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음에는 오라토리오 또는 가곡을 불렀지만 연륜을 쌓

Dream: 하비, 2013), '베니스의 상인'(The

으면서 오페라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마침내

Merchant of Venice: 안드레 차이코브스키,

45세가 되던 해에 시카고 리릭 오페라에서 바그너의

2013) 등이다.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아우구스틴 모저를 맡아 처

앙가스는 2014년 2월 16일 리즈(Leeds) 대극장에

음으로 오페라에 데뷔하였다.

서 그의 생애와 경력을 축하하는 콘서트가 열리는 중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대기만성이었다. 이후 그는 주로 무거운 테너 역할을

에 세상을 떠났다. 오페라 공연에 출연해서 무대 위에

맡았다. 예를 들면 오텔로, 플로레스탄(휘델리오),

서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축하공연에

트리스탄, 그리고 탄호이저였는데 탄호이저는 그야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것이

말로 가장 뛰어난 역할이었다. 그는 탄호이저로서

다. 향년 71세였다. 축하 콘서트는 영국의 중요 오페

1985-89년 기간동안 바이로이트 페스티발에 출연

라단에서 주역 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30여명

하여 '미국에도 저런 훌륭한 테너가 있었구나'라는 찬

과 지휘자만해도 5명이 참석하는 대규모였다.

앙가스는 세계초연의 오페라 공연에 출연해서 여러 인물들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창조하기도 했다.

사를 받았다. 제노아, 도쿄, 비엔나, 본 등 여러차례 해외순방후 마

화브리스 (Fabris: 1975-2013)

침내 메트에도 진출하였다. 메트 데뷔는 1978년 12 월 8일 '아이다'에서 전령이라는 단역을 맡은 것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975년에 태어

었다. 그는 더욱 경력을 쌓기 위해서 유럽의 여러 곳

난 화브리스는 오페라를 공연하는 중에 무대에서 쓰

에서 오페라의 주역을 맡았다가 1995년에 메트로

러져 세상을 떠난 케이스가 아니라 콘서트에서 솔리

다시 돌아왔다. 메트의 복귀 역할은 '마하고니 도시

스트로서 노래를 부른후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겨졌

의 흥망'에서 야콥 슈미트였다. 이듬해인 1996년 1

으나 이틀 후에 세상을 떠난 케이스이다.

월 5일, 그는 야나체크의 '마크로풀로스 사건'(The

화브리스의 원래 이름은 마리아 플로렌치아. 화브리

Makropoulos Case)의 메트 초연에서 비테크

스는 어릴 때부터 성악적 재능이 뛰어나서 피아니스

(Vitek)를 맡았다. 그는 무대에서 약 6미터 높이의 사

트인 어머니와 음악애호가인 할아버지의 후원을 받

다리에 올라가서 비테크의 노래인 'You can only

아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에서 성악을 공부

live so long'를 부르기 시작할 때에 갑자기 심장마

하고 돌아와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그리고 미국에

비를 일으켜서 사다리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버살

서 오페라 활동을 했다. 화브리스는 리릭 소프라노이

르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하고 보

지만 콜로라투라여서 여러 역할을 소화하였다.

니 이미 숨을 멈춘 상태였다.

예를 들면 '팔리아치'의 네다였다. 이외에도 그는 '일 트로바토레'(레오노라), '나비부인'(초초상), '리미

리챠드 앙가스 (Richard Angas: 1942-2013)

니의 프란체스카'(프란체스카), '수녀 안젤리카'(안 젤리카), '나부코'(아비가일), '돈 카를로'(엘리자베

ART MONUMENT COMPANY

리챠드 조지 앙가스는 영국의 베이스이다. 오랫동

스) 등에서 놀랄만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화브리스는

안 잉글리쉬 내셔널 오페라(ENO)에서 활동했던 베

콘서트 소프라노로서도 많은 활동을 했다. 화브리스

이스이다. 오페라 데뷔는 1966년 스코티쉬 오페라

는 세상을 떠나기 이틀전에 산 후안에서 열린 베르디

에서 '오텔로'를 공연할 때에 베니스공국의 대사인

의 '진혼곡' 연주회에서 소프라노 솔로를 맡았다. 그

로도비코를 맡은 것이었다. 이어 브리튼의 '컬류 리

런데 사실상 고단한 중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버'(Curlew River)에서 수도원장, '오르페오'의 플

솔로를 맡아서 힘들어했다.

루토,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바질리오, '리어'의 글

다행히 연주회는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그러나 집으

라우체스터, '플레아와 멜리상드'의 아르켈 등으로

로 가기 전에 이미 기진해서 쓰러졌고 놀란 주위 사람

오페라 경력을 쌓아갔다. 특히 설리반의 '미카도'는

들이 그를 급히 인근 멘도사에 있는 스페인병원에 데

150회 이상이나 출연했기 때문에 앙가스만한 미카

려가서 뇌동맥에 대한 응급수술을 받도록 했으나 이

도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 때는 늦어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였다.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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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더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하여

애완동물 사랑한다면 펫보험 가입 고려를

●

G 13

LA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얼마 전 건강 상태가

애완동물 보험의 경우 사람 건강보험과 마찬가

있다.반면 예방치료를 포함 100달러 정도의 디

좋지 않은 10살 된 애완견 페키니즈를 애동물병

지로 디덕터블과 코페이먼트, 프리미엄 등의 요

덕터블, 연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커버해주

원에 데리고 갔다 깜짝 놀랐다. 애완견이 아픈

건을 갖추며 비슷하게 운영된다.하지만 가장 큰

는 종합보험이라면 월 보험료로 최대 100달러

이유는 림프종 때문. 문제는 수술비였는데 비용

차이가 있는데 사람 보험과 달리 대체로 먼저 동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이 자그마치 1만달러. 가족같이 지낸 애완견을

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돈을 지불한 후 보험사

보험료 비교사이트 펫 인슈어런스리뷰(www.

위해 기꺼이 수술비를 부담했지만 한동안 경제

에 클레임을 해 리임벌스 받는 방식이다. 물론

petinsurancereview.com)를 살펴보면 사

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애완동물이 아프

트루패니언(Trupanion) 같은 일부 보험사의

고 발생만 커버해주는 펫베스트(Pets Best)의

면 당연히 병원에 데려가야 하지만 비용이 부담

경우 진료 당일 병원비를 지불해주는 서비스를

보험료는 월 3.59달러. 하지만 디덕터블은 최

스럽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애완

하는 곳도 있다.보험료는 애완견의 상태에 따라

대 1,000달러다.반면 펫퍼스트(PetFirst) 종

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동물 보험에 대해 관

차이가 나는데 일반적으로 순종일수록, 나이가

합보험의 월 비용은 50달러에 달하지만 사고와

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먹을수록 올라가게 된다.

질병 치료에 대한 디덕터블이 50달러, 치료비 1 만5,000달러까지를 커버해준다. 보험료와 함

▶

애완동물 보험 가입 현황

▶

어떤 플랜 선택할까

께 디덕터블도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데 기준이 매년인지 혹은 방문이나 사고마다 적용되는지

미국인들의 애견이나 애묘 사랑은 유별나지만

처음 애완동물 보험 샤핑하는 사람에게 선택은

이런 동물들을 케어 하는데 도움이 되는 보험 가

쉽지 않다. 현재 전체 애완동물 보험사의 80%

입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가량이 애완견, 14%는 고양이와 다른 애완동

2014년 기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런 애완동

물의 사고와 질병에 대해 커버한다. 동물 보험

물 보험 플랜이 커버하는 애완동물은 140만마

의 경우 약관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플랜과 커

애완동물 보험에도 커버가 되지 않는 항목이 있

리, 전체 애완동물 수 1억7,400만마리라고 추

버리지, 보험료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꼼

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산할 때 1%가 채 못되는 수준이다.

꼼한 비교가 필수인 이유다.예를 들면 자동차

예를 들어 보험 가입 이전부터 앓던 질병

반면 애완동물의 치료 등 케어 비용은 상승하는

사고나 약물사고 등에 대해서만 치료해주는 보

(preexisting conditon)이나 유전적 질병이

추세다. 다양한 진료가 대중화된데다 암 같은

험이 있는가 하면 어떤 보험은 거의 대부분 질병

대표적이다. 또 7~10세 정도로 애완동물로는

질환 치료 뿐 아니라 비싼 첨단 치료 기술이 많

까지 커버한다.또 정기 검진이나 예방 주사, 애

노견에 속하는 경우 가입이 힘들 수도 있다.

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 정기검진이 일반화,

견을 잃어버리고 찾는데 필요한 돈까지 지원하

이런 점에서 가입 전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자

고급화 된것도 진료비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는 와이드 커버리지 플랜도 나왔다.

신이 키우고 있는 개의 질병에 대해서도 물어보

미국애완동물산업협회 (APPA)에 따르면 일

보험료도 천차만별. 비쌀수록 커버리지가 많은

는 편이 낫다.또 애완동물 보험의 경우 갑작스

년에 미국 평균가정이 애견을 위한 모든 진료에

것은 당연한 이치. 자신에 형편과 사정에 맞는

런 사고나 큰 수술 때 더 큰 효력을 발휘한다는

지출하는 비용은 700달러에 육박했다.

보험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애완견의

점에서 주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주로 하는 스

경우 사고만 커버(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진 경

타일이라면 굳이 보험에 가입을 할 필요는 없다

우)하고 싶다면 월 10~20달러 선에서 찾을 수

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애완동물 보험 운용

를 알아야 한다. ▶

커버리지 예외 조항

G 14

●

문화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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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이적 후 첫 멀티 히트…타율 0.222 김현수, MIA 더블헤더 3안타…팀은 모두 패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6-12가 된 9회말 무사 상황에선 더스틴

를 맞아 3B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지만, 승

맥고완의 2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부는 풀카운트까지 이어졌다. 다소 높게

이 타구가 2루수 왼쪽으로 빠져나가며 안

김현수는 2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

몰린 6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타가 됐다. 후속타자 프랑코의 투수 땅볼

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마

땅볼에 그쳤다. 4회말 2사 1루에선 스테일

로 2루를 밟았다. 2사 후에는 안드레스 블

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

리의 5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

랑코가 우월 투런포를 날렸고, 김현수도

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

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득점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김현수가 67 일 만에 2안타 경기를 했다.

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이적

팀이 3-9로 뒤진 7회말 무사 2루 기회

비록 팀은 패했으나, 김현수는 모처럼

후 첫 멀티 히트였다. 이로써 시즌 타율을

에선 바뀐 투수 타자와 준이치의 초구 가운

웃을 수 있었다. 지난 6월17일 볼티모어 오

2할2푼2리(162타수 36안타)로 끌어올렸

데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

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 카디

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더블헤더 1차전

결했다. 김현수의 35번째 안타.

널스전에서 2안타를 친 후 67일 만에 멀티

필라델피아는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

히트를 완성했다. 또한, 올 시즌 세 번째 멀

김현수는 2-2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

갔고, 마이켈 프랑코의 중견수 희생 플라

티 히트 경기다. 적은 기회 속에서도 희망

로 첫 타석에 섰다. 그는 우완 댄 스테일리

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 기회에서

을 남겼다.

에서 8대12로 패했다.

한국리틀리그,충격의조기탈락

공격 축구 대신‘포백’든 신태용호

멕시코 상대로 1안타에 그치며 0-1 무릎

변화의 바람 부는 신태용호, 축구계 의기투합 분위기

4번째 본선 출전에서 첫 결승 진출 실패

국내 축구계가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

훈련을 지휘하며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 월

이날 선보인 공수 시뮬레이션에서 수비 라인은

한국 리틀리그 대표팀이 2017 리

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시스템에

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앞두고 의기투합하고 있

실전 대형으로 짜여졌다. 먼저 김민우(27ㆍ수원)

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단 3경기

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이 리틀리

는 모양새다.

와 김민재(21ㆍ전북), 김기희(28ㆍ상하이), 최철

만에 탈락하는 충격적인 고배를 마

그 월드시리즈에서 결승에 오르지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ㆍ분요드

순(30ㆍ전북)이 포백을 맡은 뒤 수비형 미드필

셨다. 20일 일본과의 2라운드 경기

못한 것은 대회 4번째 출전인 올해

코르 스타디움)은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경기

더 권경원(25ㆍ톈진)과 정우영(28ㆍ충칭)이 앞

에서 1-4로 패해 패자조로 밀려난

가 처음이다.

들이다. 4승1무3패(승점 13)로 최종예선 A조 2위

선에서 공격을 막았다. 수비수들은 서로의 자리

뒤 21일 벌어진 패자조 경기에서 멕

지난 1984년과 85년 이 대회에서

에 올라 있는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와 움직임을 확인하며 호흡을 맞추는 데 힘을 쏟았

시코를 상대로 단 1안타를 뽑는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지

패할 경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다. 신 감독은 김민우-권경원-김주영(29ㆍ허베

그치는 빈공을 보이며 0-1로 무릎

난 2014년 29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없게 된다.

이)-고요한(29ㆍ서울)으로 포백을 다시 구성해

을 꿇어 이 대회 4번째 출전 만에 최

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회

신태용(47)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전술적 변

실험을 하기도 했다. 이 대형에선 정우영과 김기

악의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출전에서 100% 우승행진을 이어

화가 가장 눈에 띈다. 지난 21일 파주NFC(대표

희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책임졌다. 이란전과 우

21일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스포

갔다. 하지만 2015년에는 아시아-

팀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신 감독은 “월드컵 최

즈베키스탄전에 주축으로 나설 수비수들이 대거

트의 밸런티어 스테디엄에서 펼쳐

퍼시픽 지역예선에서 탈락했고 지

종예선전이 아니었다면 공격 축구를 지향하면서

합류했던 터라 수비 훈련이 보다 완성도 있게 진

진 인터내셔널그룹 패자조 2라운드

난해 다시 이 대회 본선에 올라 통산

지금까지 당했던 수모를 한꺼번에 날리려 했겠

행됐다. 신 감독이 수비 훈련 시간을 번 데는 대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4번째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지만, 이번 경기는 중요성이 남다르다” 면서“(이

한축구협회(KFA)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각 프로

무릎을 꿇었다.

미국 챔피언 뉴욕 팀에 1-2로 패해

란 전에선) 내가 하고 싶은 축구를 자제하려고 한

구단들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됐다.

본선 출전 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

다” 고 강조했다. 신태용표‘공격 축구’ 에 대한 욕

로 우승에 실패했었다.

심을 버리고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의미였다.

한국은 이날 6이닝동안 멕시코 투수진에 삼진 10개를 헌납하며 단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28일 K리그 전 구단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협회와 논의를

1안타 무득점으로 눌렸다. 멕시코

지난해 첫 우승실패를 만회하기

신 감독이‘공격 축구’ 를 자제하겠다는 것은

갖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에 나설

역시 이날 단 1안타에 그쳤으나 그

위해 나선 한국은 1차전에서 도미

그가 모험보단‘안정’ 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

대표팀이 조기에 소집하는 데 합의를 했다.“감

1안타가 3회말 터진 호헤 람바리아

니카공화국을 10-1로 대파하며 기

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이란을

독, 선수를 비롯한 모든 축구관련 종사자들의 정

의 적시 2루타였고 이 선취점을 끝

세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타선이 다

상대로 4연패를 기록 중이다. 화려한 공격 축구보

신 재무장이 필요하다. 한국 축구가 어떻게든 굴

까지 지켜 한국을 울렸다.

음 두 경기에서 12이닝동안 1점을

단‘이기는 축구’ 가 필요한 상황이다

러갈 것이라는 안일함에 빠져 있으면 안 된다” 는

이로써 전날 일본전에 이어 2연 패를 당한 한국은 두 번 패하면 탈락

뽑는데 그치며 대회 출전 역사상 가 장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말았다.

실제로 그는 22일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의 이틀째 소집훈련에서‘포백(4-back)’전술

한준희 위원의 조언대로 국내 축구계가 견고하 게 짜맞춰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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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쥐 :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8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60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2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4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소 :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49년생 : 모여서 의기투합은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1년생 : 뜻한 대로 일이 잘 안 된다. 무리하면 화를 입기 쉽다. 73년생 : 실리를 얻을 수는 있으나 책임져야할 것도 많다. 85년생 : 아이디어가 인정받을 수 있다

호랑이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0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2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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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5년생 : 돈을 보고 뛴다. 卯

87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용: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52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하다. 64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6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88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뱀: 자신이 믿는 신에 의지를 하는 형상이다 41년생 :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속거나 뜻대로 일이 안 된다. 53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휴식이 필요하다. 65년생 : 다소 위험성이 있어도 큰돈 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77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열심히 뛰어라.

말: 황소가 호랑이를 보고 놀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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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생 : 아랫사람보다는 윗사람의 조언을 참고하라. 54년생 : 윗사람의 혜택으로 경제적 실리를 기대할 수 있다. 66년생 :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 78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한다. 말실수로 신뢰를 잃을 수 있다.

양: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3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55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67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79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원숭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4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56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68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이나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80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열심히 노력해라.

닭: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5년생 : 공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57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69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1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46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58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나 얻어지지는 않는다. 70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82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돼지: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7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59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71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83년생 : 좋았던 이미지 말 한 마디로 먹칠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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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송선미 측 “남편 사망, 상속분쟁 탓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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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의 올여름 성적표가 참담하다 북미 박스오피스의 여름 성적표가 나오기

면 <덩케르크> <베이비 드라이버> <겟 아웃

시작했다. 올해 성적은 형편없고, 평점은

> 등 저예산으로 독창성을 담아낸 신선한

가혹하다.

영화들이 주목받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올여름 북미 티켓 판매

참담한 여름 성적표를 두고 분석도 다양

수입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5% 하락

하다. “속편과 프랜차이즈에 과도하게 의

배우 송선미 측이 법무법인을 통해 남편

한 22억달러인데, 통상 여름 시즌의 문을

지한 할리우드가 받는 벌”(<버라이어티

사망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송선

닫는 9월 첫주 노동절 연휴로 개봉을 정한

>)이라는 통렬한 비판에다 할리우드가 과

미의 남편 故고모씨는 서울 서초구의 한 변

영화 중에는 기대작이 없어 이변 없이 저조

잉의지하는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만

호사 사무실에서 사촌과 다툼을 벌이던 중,

한 성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큼 빠르지도 크지도 않다는 지적도 이어졌

사촌의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고씨

상 환수 소송에서 외할아버지를 돕고 있었

올여름 흥행 기상도를 표현하는 단 하나의

다. 또 <가디언>과 <블룸버그>는 영화에 대

는 서울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

다.또 송선미 측은 고인은 피의자에게 거액

키워드는 “예측 불가능”이다. 초대형 블록

한 호평이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전

버스터들이 어느 정도는 흥행하리라는 스

“로튼토마토 효과”라는 용어를 들어 관객

22일 송선미 측은 "송선미 씨의 부군은 피

했다. 피해자 고씨는 사건 발생 나흘 전인 17

튜디오의 예측이 크게 빗나갔기 때문이다.

이 영화표를 구매하는 데 평론가들의 평

의자로부터 목 부위 관통상을 입고 고인이

일 경 소송 상대방의 측근이라고 주장하는

이 기대는 북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빗나

가보다는 로튼토마토닷컴, 메타크리틱,

되셨다"라고 언론 보도를 시인했다. 그러나

피의자로부터 '소송 관련 정보'를 줄 테니 만

갔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흥행

IMDb(인터넷무비데이터베이스) 등의 평

"고인에 대한 추측성 글이나 확인되지 않은

나자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피의자와

수입은 같은 시리즈들이 거둔 수입의 절반

점 애그리게이터 사이트의 영향을 더 받는

사실이 유포돼 유족들의 2차 피해가 우려돼

처음 만났다. 그리고 피의자와 세 번째 만난

에 그쳤고, <스파이더맨: 홈커밍> <원더우

다고 덧붙였다. 세 매체가 공통적으로 꼽

입장을 전한다"고 했다.

자리에서 피해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먼> 등은 예외로 두더라도 <캐리비안의 해

은 패인은 영리해진 관객의 성향을 파악하 지 못한 스튜디오들의 안일함이

졌다.

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유산 상속 분쟁'과

마지막으로 송선미 측은 "송선미씨와 유

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미이라> <베이

관련된 사건이 아니다. '외할아버지의 유산

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

워치> <킹 아서: 제왕의 검> <발레리안: 천

다. 각 스튜디오들의

상속 분쟁과 관련해 발생한 것'이라는 기존

픔에 빠져있다"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

개 행성의 도시> 등 전형적인 여름 블록버

제작 및 개봉 전략

보도와 달리 고인의 외할아버지는 현재 생

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니 지나친 추측성 글

스터들도 관객으로부터 외면당했다.

은 수정이 불가

존해 있으며, 고인은 불법적으로 이전된 외

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오히려 비전형적인 여름 개봉작들, 이를테

피해졌다.

할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진행된 민·형사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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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지질하고 슬픈 사랑…

윤종신의 21년전 걸작 음반 갑작스러운 싱글 '좋니'의 인기로 재

금씩 자신의 자작곡 (작사 또는 공동 작

<우>는 가장 뻔할 수 있는 소재를

평가받고 있는 윤종신은 잘 알려진 대

곡) 비중을 늘려가면서 4집 <공존(共

놓고 하나의 줄거리, 흐름을 갖고 처음

로 1990년대 우리나라 발라드 계의 나

存)>(1995년)부터는 윤종신 본인을 중

부터 마지막 곡을 유기적으로 연결시

름 한 획을 그었던 음악인 중 한 명이다.

심으로 주도적인 위치에서 음반 작업을

킨, 바보 같은 남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

비록 김현식(1991), 신승훈(1991~),

이뤄 나갔다. ('부디', '내사랑 못난이' 등

를 다룬 '콘셉트 앨범'이라는 특이한 구

이 큰 인기)

성으로 만들어졌다.

조성모(1998~)처럼 시대를 뒤흔들 만 큼의 초대형 인기를 얻은 건 아니었지

이듬해 4월, 근 1년 만에 나온 음반이

만 꾸준함의 대명사로서 일찌감치 '믿

자 그의 입대 직전 마지막 정규작 5집 <

1989년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

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인, 항상 기

우(愚)>는 윤종신 특유의 '지질한' 감성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주인공(수록곡 '

대감을 충족시켜준 가수였다. 1990년

+ 훌륭한 조력자들의 존재감으로 일궈

여자친구')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온

그룹 015B의 객원 보컬리스트로 데뷔

낸 보석 같은 작품이었다. ( 같은 해 나온

갖 수단을 동원하고 ('의지'), 즐거운 연

(그들의 1집 수록곡 '텅 빈 거리에서'),

<6년>이라는 음반 한 장 더 있긴 하나

애 생활을 이어가지만 ('Club에서') 그

1991년 솔로 1집 <처음 만날 때처럼>

사실상 컴필레이션 성격이다. 신곡+기

녀의 어머니 반대로 결국 이별을 하게

으로 시작된 그의 음악 인생도 어느덧

존 인기곡 재녹음 수록)

된다. ('너의 어머니') - Sweet Days.

30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때마침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환생' 이 레드벨벳의 리메이크로 재해석되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5집 < 우 >는 윤 종신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만 한, 그럴 가치가 있는 음반이다.

바보 같은 남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

곡), 박주연(작사)의 비중이 컸지만 조

한다 ('일년', '오늘') 그리고 이 남자는 새 로운 사랑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그 시

고 있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정석원(작곡/편

각에 힘겨워하며('아침') 그로 부터 1년 후 예전 추억을 되돌아보며 마음 아파

서 그 시절 윤종신의 작품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의 감성을 또 한 번 자극해주

그 이후 술에서 덜 깬 아침 그녀의 생

우리 가요 음반에서 사랑 노래는 가 장 주된 주제 중 하나다.

절과는 작별을 고하게 된다. ('바보의 결 혼') - Hopeless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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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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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당시 가장 보편적인 음악 감

차지하는 팝 발라드 형식 '너의 어머

이른바 '제1대 음악 노예'(?)가 되

상 수단인 카세트테이프의 구조에

니'(유희열 단독 작곡)로 이별의 쓰라

었던 유희열 역시 윤종신 못잖은 '지

맞춰 앞면과 뒷면을 시간+감성의

린 아픔을 표현하고 속칭 '지질 3연

질 발라드'의 명인이었던 터라 기획

흐름에 따라 'Sweet Days', 'Hopeless

타'로 일부 윤종신 팬들이 언급하는 '

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빼어난 멜로

Days'라는 2개의 문단으로 나눈 건

아침', '일 년', '오늘'로 이어지는 후반

디를 만들어 냈다. 당시 한 달 먼저 발

CD나 지금의 디지털 환경에선 감히

부는 <우>의 백미로 불러도 좋을 만

매된 토이 2집 수록곡들만 보더라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다.

큼 애잔한 감성을 극단적으로 몰고

윤종신 못잖은 궁상떠는 남자의 감

간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성이 녹아 있었다.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물론 워크맨, 카세트 라디오 등에

‘탑이 먼저 대마초 권유’ 한서희 공판후 고백

는 '오토리버스'라는 수단이 있긴 했

사랑을 얻기 위해 무작정 그녀 집

신기에 가까운 팔색조 매력의 코

지난 18일 한서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

지만 어쨌든 A면을 들은 후 잠깐의

근처에서 배회한다든지, 이미 끝난

러스를 담당해준 조규찬, 역시 2곡에

에 출석해 잘못을 반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이유로 선처

휴식기에 이어지는 B면의 전개를 통

사랑에 연연하면서 혼자 마음 아파

서 공동작곡/편곡자로 참여했던 윤

를 호소했다. 이날 항소심 공판은 10분간 이어졌으며, 한서희

해 감정, 시간의 흐름을 추슬러 간 건

하는, 때론 그녀가 새로운 사랑에 실

종신의 고교 동창 박용찬(015B의 객

는 공판 직후 연예매채의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가 지은 죄에

상당히 계산된 의도로 짐작 되어진

패하길 바라는 이른바 '지질한' 감성

원 보컬 김태우가 몸담았던 그룹 뮤

대해서는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건 이후 처음으로

다. 혹자는 이를 두고 B면 마지막과

은 이후로도 윤종신 가사의 중요 지

턴트의 기타리스트였고 후일 'MGR'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억울한 부분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망

A면 처음은 오토리버스 재생으로 연

분을 차지한다.

이라는 이름의 작곡/프로듀서로 활

설이며 "처음에 권유한 건 그쪽이었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

결되기 때문에 결국 즐거웠던 추억

이게 과하면 자칫 본래 의도했던

약하면서 2000년대 이수영의 성공

혔다. 한서희는 "나는 단 한 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으며, 전

의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즉 '환생')

음악의 존재감을 희석시킬 수도 있

에 일조), 기타리스트 함춘호-이병

자담배(액상 대마) 같은 경우도 내 소유가 아니었다"고 주장했

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었겠지만 적절한 선을 지키는 미덕

우, 지누 등 또한 주요 수록곡들의 가

다.한 씨의 주장에 따르면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전자담배 같은

조규찬의 신들린 두왑(Doo-

도 잊지 않았다. 최근 화제의 곡이 된

치를 높이는 데 큰 공헌을 해낸다.

것을 꺼내 건넸는데, 알고 보니 대마초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담

Wap) 스타일의 코러스로 시작되는

'좋니'를 비롯해서 '상념'(월간 윤종

본작의 성공 이후 윤종신은 잘 알

1950-60년대식 올드팝 '환생'은 그

신 2014년 2월호), 'Wi-Fi' (월간 윤

려진 대로 늦은 군 복무로 인해 3년

한서희는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으니까 그분은 잃을 게 많으

런 의미에서 예상외의 시도였고 참

종신 2017년 2월호) 등은 장르는 다

가까운 공백기를 맞게 된다. 군 시절

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면서 "억울

신한 기획 의도에 걸맞게 큰 성공을

르지만 일관성 있는 특유의 가사를

만난 하림을 '제2대 음악 노예'로 맞

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

거뒀다.

곡에 녹여 낸 좋은 예이다.

이하면서 만든 1999년 7집 < 후반

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더 이상

(後半) >, 2000년 8집 < 헤어진 사람

의 말은 아꼈다.

1970년대 인기 록그룹 E.L.O의

배였다는 것이다.

형식을 벤치마킹한 듯한 '여자친구',

'1대 음악노예' 유희열, 조규찬,

들을 위한 지침서 >는 1990년대 전

앞서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외

각각 015B와 유로 하우스 댄스 음악

MGR 동료들의 공헌

성기 시절만큼의 인기와는 거리가

다른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

멀었고 계약 문제로 야기된 법적 분

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과 한 씨 모두 판

한편 5집 음반의 가장 큰 지분을

쟁이 겹치면서 제대로 대중들에게

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한편, 탑은 징역 10월에 집

공동 소유한 유희열(작곡/편곡/피아

음반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어

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천 원을 선고받았다.

노 연주)의 역량도 주목할 만 하다.

려움을 겪기도 했다.

을 표방한 '의지', 'Club에서'로 연결 되는 경쾌함은 사랑에 빠진 철부지 남성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 이후 토이 음반에서도 큰 비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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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호 2017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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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의 전기차 버전 ‘I.D.버즈’ 출시 폭스바겐이 전기로 움직이는 미래형 마 이크로버스 'I.D. 버즈(Buzz)'를 2022년 출시

I.D. 버즈를 2022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

구동 시스템은 차체 바닥에 위치해 있으며,

타일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 자리

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넓은 공

에서 출시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할 전망이다.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된 해

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모

I.D. 라인업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일 신차는

치백 모델에 이어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

특히 확장된 형태의 MEB XL 플랫폼 덕분

터쇼를 통해 I.D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 CUV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I.D.의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일 I.D. 버즈는 반

에 차체는 4,942 mm의 전장, 1,976 mm의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등 미래 전기차 시장

I.D.버즈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자율주행 기술과 여유로운 실내공간, 최첨

전폭, 1,963 mm의 전고를 갖춰 그 어떤 전기

을 주도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을 추진하고

단 기능들이 탑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 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있다.

21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쿱스는

폭스바겐 CEO 헤르베르트 디이스는

폭스바겐은 소수를 위한 모델에서부터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에서 첫 공개된 바 있는 I.D. 버즈 콘셉트카 “I.D. 버즈 콘셉트카 이후 고객들로부터 양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중적 모델에 이르기

d' Elegance)'에서 폭스바겐의 발표를 인용

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콘셉트카는 폭스바

산과 출시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라

까지 2020년대 중반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

해 전기로 움직이는 미래형 마이크로버스

겐의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배터리 및

며“마이크로버스가 캘리포니아 라이프스

업을 갖출 예정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페블 비치

I.D. 버즈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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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1호 2017년 8월 25일

Whitemarsh Memorial Park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Windows of Eternal Harmony “영원한 조화의 창”

드디어 전면 유리로 이루어진 가족 추모관이 도입되었습니다. 사랑했던 이의 사진과 유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추억하세요. 할부 납입 플랜으로 부담없이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10% 다운페이먼트 필요)

화이트마쉬 묘원에서 한인 담당 직원을 구합 니다. 활동적이고 긍정 적이시며 영어와 한국 어를 구사하시는 분을 환영합니다. 문의: 484-432-7143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

Michele(미쉘)을 찾으세요. Michele.Chrisman@dignitymemori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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