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92 by KOREAWEEK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제 292 호 2017년 9월 1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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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책 갈수록 ‘빡세진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갈수록 강 화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종결됐던 추방

오버스테이 색출에 종료 추방케이스 재심사 취업 영주권도 올 10월부터 인터뷰 의무화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최근 관련 부처에 F와 J, M 등 학생 및 교환 방문 비자 소지자들 중 체류 시한을 넘긴 불법 체류자들을 집중 추

케이스 20만 건에 대해 재 심사에 착수하 고 취업 영주권 취득 시 체포 경력이나 범

이민국에 가 확인 절차를 거치면 다시 미국

이와 함께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는

적할 것을 지시했다. 국무부는 또 각 해외 공

죄 전력이 없어도 인터뷰를 의무화하는 등

에 거주할 수 있었으며 일부는 노동허가까

2018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1일

관에 오버스테이 경력자들이 비자를 다시

이민 사회를 불안케 하는 정책들을 잇따라

지 받아 일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케이스가

부터 취업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신청자들

신청할 때 기각시키도록 명령한 것으로 전

내 놓은 것이다. 게다가 비자 시한을 넘기고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고 합법적 이민 신

을 대상으로 반드시 대면 인터뷰를 거치도

해졌다.

도 미국을 떠나지 않는 소위‘오버스테이

분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한다. 종전에는

나아가 연방 국토안보부는 학생 및 교환

(Overstay)’불법 체류자 중 유학생 출신들

추방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태다.

취업 영주권 신청자들이 체포, 범죄 전과 등

비자 소지자들에 대해 매년 미국 체류 허용

특이 사항이 있은 경우에 인터뷰를 했지만

여부를 의무적으로 재심사 받도록 하는 초

의무사항은 아니었다.

강경 방안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심사를 하

우선 추방케이스 20만건에 대한 재심사

게 될 경우 그 동안 추방이 유예돼 왔던 이민

착수는 과거 오바마 행정부에서 2011년부

자들이 추방 판결을 받아 미국을 떠나야 하

적용대상은 전문직 취업비자(H-1B) 소

트럼프 행정부가 이처럼 유학생 오버스

터 국가 안보에 위협 없이 장기간 미국에 산

는 케이스가 급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

지자는 물론 예술 특기자 비자(O), 종교비자

테이 불체자 단속 부터 나선 것은 이들이 학

체류자나 미국 시민권을 가진 친척이 있는

다보고 있다.

(R), 주재원 비자(L), 투자비자(E) 등 취업 영

생교환방문 정보시스템(SEVIS)으로 인해

이는 현재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모든 비자 소유자들

비교적 정확하고 수월하게 추적할 수 있기

라는 조치를 취해 잠정적으로 추방을 유예

이민재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60

이 해당된다. 이 때문에 수속 기간 장기화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준건에대해심사를다시하겠다는것이다.

만 건으로 알려진 이민법원 적체 케이스가

물론, 심사 자체가 까다로워져 취업 영주권

현재 연방 당국은 2016 회계연도 한 해 동

지금까지 해당 이민자들은 정기적으로

최대 80만 건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취득이 훨씬 힘들어 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안 유학생 출신 오버스테이 불체자수가 약 7

경우‘행정상 종료(Administrative closure)’

알

림

필라 순회영사업무 9월 14일(목), 둥지교회서 오후12시부터

위켄드다이어리 미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음악축제인 '메이드 인 아메리카 뮤직페스티 벌'이 이번주말 이틀에 걸쳐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B1,B3

올해 네 번째 필라델피아지역 순회영사업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운전면허갱신, 범

무가 오는 9월 14일(목) 첼튼햄 애브뉴 선

죄경력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민원을 처리

상에 있는 둥지교회(1001 W. 70th Ave.,

할 수 있다.

Philadelphia)에서 진행된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영주권 원본과 복사본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순회영

이며 여권신청자는 사진 1매와 가족관계증

사 업무에서는 여권발급신청과 영사확인,

명서나 기본증명서, 23달러75센트 우표 1

가족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급

장이 필요하다.

(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

이날 영사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

(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

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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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위안부 소녀상 언제오나 일본군 만행알리는 트리플A팀 … 필라 방문에 설치 일정 관심

●

관앞에서 처음 시작된 집회로 25

소녀상 설치 장소에 대한 협의를

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다. 필

진행해 오고 있지만 행정 절차상

라 수요집회에서는 흥사단 필라지

현재까지 뚜렷한 가시적인 효과를

부 단원 한현숙씨가 한복을 입고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소녀상 퍼 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게다가 지금까지 필라한인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비용까

이외에도 트리플A프로젝트 팀

지 모두 부담해 주기로 했던 채인

은 펜실베이니아대학(유펜) 교정

석 화성시장의 임기가 내년 5월로

을 찾아 대학생들에게 위안부 문

끝나고 만약 채 시장이 재선에 실

제를 알리는 전단을 나누어 주는

패할 경우 지원약속이 무산될 수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올해 소녀상 들여오는 방안 협의중 필라시와 설치 장소 논의는 진행중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트리플A프로젝트’ 3기 대학생 하주영(25세) 씨와 조 용주(21세) 씨가 필라지역 한인들과 독립기념광장에서 수요집회를 열고 있다.

한편, 트리플A프로젝트 팀의 필

해 위원회는 소녀상을 올해 안으

라 방문과 함께 필라한인회(회장

로 필라에 들여오는 방안을 두고

장병기) 산하 위안부기림비건립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

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소녀상

해졌다.

한국의 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

뒤 동행(Accompany)해야 한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프로

설치의 진행 과정에 세간의 관심

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뜻으로 2015년 심용석, 백덕열씨

젝트를 홍보하고 동포간담회를 가

이 쏠리고 있다.

미국 횡단을 나서는‘트리플A프

가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여름 한

진 뒤 이튿날인 30일 퀘어커 봉사

위원회 측은 올해 초 경기도 화

내에 임시 설치한 후 시 당국의 결

로젝트’3기 대학생 2명이 지난 29

국 대학생들이 LA에서 출발해 뉴

위원회(American Friends Service

성시로부터 소녀상 제작과 관련

정에 따라 이전하는 것이 더 합리

일 필라를 찾았다.

욕까지 자전거 행진을 벌여오고

Committee) 본부를 방문해 일본

된 비용을 시 당국이 상당부분(3만

적이라는 판단이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하주

있다. 트리플A프로젝트 팀이 필라

군 위안부의 실상을 설명했다.

4000달러 중 2만 4000달러)을 부

이미 위안부 기림비와 관련해

영(25세) 씨와 연세대학교 스포츠

를 찾은 것은 지난 해 2기 참가자인

이들은 또 독립기념광장

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최근

위원회가 발족하고 한인사회가 모

응용산업학과 조용주(21세) 씨가

김한결씨와 김현구, 김태우씨에

(Independence Mall)에서 일본을

에는 나머지 비용까지 전액 화성

금한 2만 8000여 달러의 기금을 보

바로 그 주인공.

이어 두 번째다.

만행을 알리고 사과를 촉구하는

시가 부담하겠다는 지원약속까지

관한지도 5년이 넘어가고 있어 이

우선 필라시의 결정과는 관계없 이 소녀상을 들여와 한인커뮤니티

‘트리플 A’ 는 일본이 잘못을 인

3기 트리플A프로젝트 팀은 필

수요집회도 열었다. 수요집회는

받았다. 이와 더불어 헬렌 김 필라

제는 가시적인 움직임이 절대적으

정(Admit)하고 사과(Apology)한

라에 도착하자마자 청소년 및 대

지난 1992년 1월 서울의 일본대사

시의원의 협조하에 필라시 당국과

로 필요한 시점이다.

drShin_17 Ad_Lansdale_kw.pdf

3/1/17

6: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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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한인 복서 필라서 경기 2300아레나서 8일…경희대 동문 후원

하나투어 이전 1주년기념 행사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 등 각종 경품

▲ 필라에서 경기를 갖는 전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김재호 선수(가운데)를 후원하기 위해 강인수 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경희대 필라 동문들이 모였다.

전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김재

지난 6월 필라 2300아레나에

당일 단체 응원전도 펼치고 향후 한인

호 선수가 오는 8일 사우스 필라에

서 가진 라이트급 미국 데뷔 경기

커뮤니티와 연계해 한인 복서 양성을

있는 2300 아레나(2300 S. Swanson

에서는 필라출신의 제롬 컨퀘스트

위해 더 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St. Phila) 경기장에서 뉴저지 출신의

(Jerome Conquest) 선수에게 근소

김재호 선수의 매니저 이 폴(Paul

오마르 브리토(Omar Brito) 선수와

한 차로 판정패 해 아쉬움을 남기기

Lee)씨는“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세

경기를 펼친다.

도 했다.

계적인 프로모터와의 계약이 성사

김재호 선수는 지난 2015년 3월

경희대학교 체육대 출신인 김재

될 수도 있다” 며“계약만 성사되면

당시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이었

호 선수의 이번 경기를 위해서 필라

미국시장에서 착실히 성장하는 복

던 한익수 선수와의 타이틀 매치에

지역의 경희대 동문들이 힘을 보태

서가 되고 싶은 것이 김 선수의 꿈”

서 2라운드 KO승을 거두면서 챔피

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필라동문회는 지난 달 29

김 선수의 경기는 8일(금) 오후 7시

김 선수는 이후 필리핀 등에서 두

일(화) 서라벌 식당으로 김재호 선수

30분부터 진행되며 입장권은 좌석

차례 경기를 가졌으나 패배한 후 올

를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동문

에 따라 40달러부터 75달러까지다.

해 초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회 측은 김 선수의 응원을 위해 경기

언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

문의 917-292-4257

지난해 모아쇼핑센터에서 엑

조건) 쿠폰을 지급하고 2등

셀학원 건물 1층으로 사무실

에게는 일반석 한국 무료 왕

을 옮긴 필라델피아 하나투

복 항공권을, 3등에게는 애

어가 이전 1주년을 맞아 다양

플 아이패드미니, 4등에게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는 아시아나항공 A380 모형

이번 경품행사는 지난 8월

비행기(1:150), 5등 2명에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아시

게는 역시 같은 모형비행기

아나 항공권을 구입・발권

(1:200)를, 6등 4명에게는

하고 8월 7일부터 올해 12

여행용 베개를, 7등 20명에

월 31일까지 해당 항공권으

게는 골프공을, 8등 4명에게

로 탑승하는 모든 고객을 대

텀블러를, 9등 6명에게는 폼

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1명

클린저를, 10위 10명에게는

에게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

비행모형 볼펜을 각각 증정

게 된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

한다.

북과 홈페이지(ihanatour.

이번 경품행사에서 항공권을

com) 등 온라인을 통해 응

받을 경우 내년 봄 비수기(1

모하는 고객도 같은 기회를

월~4월)까지 탑승이 가능

갖게 된다.

하다.

이번 경품잔치에는 특별상으

하나투어는 지난해 이전 기

로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클

념 행사에서도 고객들에게

래스 한국 왕복 무료 항공권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

이 내 걸렸다. 또 1등에게 아

을 을 증정한 바 있다.

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문의 215-93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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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제18기 필라평통 명단발표 수석부회장에 송영건, 간사는 김만기씨

마무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 회 장은 또“평통 위원들은 힘을 합쳐

9일 오전 11시, 체리힐장로교회서

해 줄 위원들을 중심으로 인선을

남부뉴저지상록회(전, 남부뉴저지한인노인

사명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회)가 유영복 전 회장(5대)과 성종선 신임회

15기 평통 간사 이후 개인 사업

장(6대, 사진)의 이취임식을 오는 9일 오전

확장 등으로 임원진에서 발을 뺐

11시 체리힐제일장로교회에서 거행한다.

던 송영건 수석부회장 내정자도

남부뉴저지한인노인회는 최근 회원 자격을

“주어진 임무에 대해 성실히 임할 것” 이라며“모두 힘을 모아 활기찬 평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8월 31일 현재 확정된 제18기 필라평통 자문위원의 명단은 다음

정미호 회장을 비롯한 제18기

필라평통에서 간사로 활약했던 송

과 같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

영건 위원을 수석부회장으로 내정

강승호, 김량태, 김만기, 김명수, 김

회(이하 필라평통) 자문위원의 명

하고 김만기 위원을 간사로 위촉

양일, 김영이, 김재관, 김창경, 김헌

단이 확정됐다.

했다.

수, 김현국, 박등배, 박상익, 박성귀,

본지가 8월 31일일 입수한 자료

이 밖에도 부회장으로 정우현

박승배, 박영근, 박희중, 백남선, 성

에 따르면 18기 필라평통 자문위

골프연합회장과 유케라 전 남부뉴

티나, 송영건, 신상학, 신정희, 안민

원은 총 5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

저지한인회장, 이은황 위원 등을,

환, 안소희, 안지현, 우성순, 원무식,

나 4명의 자문위원이 사퇴의사를

운영위원장으로 김헌수 남부뉴저

유캐라, 윤경희, 이명식. 이은황, 이

밝혀오면서 현재 51명이 자문위원

지한인회 이사장을, 회계로 티나

은희, 이장용, 이재환, 이정우, 이주

으로 위촉됐다. 17기까지 활동하

성 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향, 이현재, 임홍근, 장권일, 정미호,

던 자문위원 일부가 명단에서 제

정미호 회장은“아직 부회장과

정우현, 조규철, 조정현, 주성종, 최

외됐지만 그 이유는 현재까지 확

각 위원장의 인선이 완료되지 않

규인, 최기철, 최현우, 하경수, 한고

인되지 않고 있다.

은 상태” 라며“활기차고 적극적인

광, 한용웅, 한태용, 황준석(이상 가

평통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

나다순)

이와 함께 정미호 회장은 15기

bluebell family korea week2017_final.pdf

3/6/2017

8:09:28 PM

남부뉴저지상록회 이취임식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맡은 바

▲ 제18기 필라평통의 주요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정미호 신임회 장(왼쪽 두 번째)가 간사로 지명된 김만기 위원(사진 왼쪽)과 수석부회장 내 정자 송영건 위원(오른쪽)과 함께 뉴욕총영사관을 찾아 김기환 총영사(오른 쪽 두번째)를 만났다.

●

만 65세에서 50세로 크게 낮추고 성종선 로 렐브룩 한인양로원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노인회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성종선 신임회장(54세)은 지금까지 지역 커뮤니티에서 시니어들 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의 전신인 마운 트로렐한인양로원을 맡아 한인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주류사회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던 인물. 상록회는 이에 앞서 역시 50대 초반인 이주향 전 남부뉴저지한인회 장을 이사장으로 추대하기도 했다. 성종선 신임회장은 “100년이 넘는 미주 이민사회의 근간은 1세 어 르신들”이라며 “상록회는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의미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 50세 이상 남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의미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갈 것”이라 고 말했다. 남부뉴저지 상록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남부뉴저지 체리힐장로교회(담임 전동진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다양하고 유 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문의 856-281-5349

●

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필라노인회 가을야유회 연다

한국학교 선생님 한자리에

다복상도 시상…차량 마련 위해 모금

동중부지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필라한인노인 회(회장 박성신) 가 오는 10월 14 일(토) 오전 11시 부터 헌팅던밸리 에 있는 로리머 파 크(Lorimer Park, 183 Moredon

▲ 필라노인회 박성신 회장(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임원들이 모임을 갖고 가을야유회 일정을 발표했다.

▲ 필라인근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지난 달 26일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교사연수회를 위해 한자리 에 모였다.

Rd. Huntingdon Valley, PA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

19006)에서 가을 야유회를 개최한다.

아-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초급반 학습방 법 모음’ 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가을야유회에서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하며 자손을 많이 남

장 심수목)가 지난달 26일(토) 콘쇼호켄

긴 세대를 시상하는 다복상 시상식도 함께 열고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

(Conshohocken))에 있는 필라안디옥교회에

이외에도 중급반 한국어(한국어 문법수업

는 장기자랑도 진행한다.

서‘제16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교육과정, 전혜경)와 고급반 한국어(활동 중

교사연수회’ 를 개최했다.

심의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 황정숙), 미술 수

다복상은 4대 이상 총 자손의 수를 계산해 우열을 가리는 상으로 자손들의 사진 을 통해 그 수를 파악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다복상은 가을야유회 3일전까지 사 진을 첨부해서 신청을 해야 한다. 접수는 노인회 김한규 사무국장의 전화번호(267-237-3681)를 입력하고 카 카오톡 메시지로 본인 전화번호와 사진을 전송하면 된다. 장기자랑은 가을 야유회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필라한인회관 매각 후 한인회와 함께 둥지교회에서 매달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노인회는 회관 구입과 노인회 자체 차량 구입을 위해 모금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가을 야유회를 통해서도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차량 구입자금을 일부 마련

이번 연수회에는 한글학회 회장이자 서울

업(우물한의 한국이 아닌 세계 속의 한국을 배

대학교 언어학과에 재직 중인 권재일 교수가

운다, 한미정), 역사/문화(살아있는 역사문화

주 강사로 초빙돼 "한국학교 교사가 알아야

놀이터, 최경선), 온라인 학습(한국학교에서

하는 한국어의 위상과 특징’ 을 주제로 강연을

의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활동, 정지영) 등 다

펼쳤다.

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권 교수는 또 이날 제1회 차세대교사 워크

차세대교사워크숍에서는 권재일 교수의

숍에서‘차세대 교사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

특강 이외에도 전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추

화, 한국어 교육’ 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대

천한 강사의 강의도 마련됐다. 또 특별 순서로는 한지공예 지도를 비롯해 동

표자 특강 순서에서는‘한국학교 한국의 교육

한다는 계획이다.

요대회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동화구연대회

의 방향’ 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노인회원을 위한 소책자도 올해 말 발행하고 매월 모임에서 100세 시대에

분반강의에서는 벅스카운티 오정선미 교

유익한 세미나 매월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들이 나와 자신의 솜씨를 다시 뽐냈다.

장이 초급반 한국어 클래스에서‘반갑다 초급

문의 267-237-3681(김한규 사무국장), 215-375-6391(박성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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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시간

90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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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hours

222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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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일수

12 days

24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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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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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2세들이 바라보는 통일 ‘함께 사는 세상’ 세미나 열려

해결하는 방안으로써 통일의 필

에 따른 경제적 효과, 대다수 국

위생교육합격증 부정발급 빈발

민들의 염원인 평화 통일에 찬성

식품인협회, 업계 종사자에 주의 당부

요성을 강조했다. 최정원씨는 북한 선교에 초점을 맞춰 북한 주민들의 종교적 자유 보장과 그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남한의 저 출산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의견 을 제시했다. 한편 이 날 행사장에는 일본의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70여 ▲ 지난 8월 27일 제자교회에서 열린 ‘2세들이 바라보는 통일 세미나’에 서 한인 2세들이 나와 통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일간 미국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 중인 한국인 대학생 조용주, 하 주영씨가 참가해 자신들의‘트

필라지역 4개 시민·교육 단

강연회가 진행됐다. 박씨는 이날

리플A프로젝트’ 를 소개하는 시

체가 공동주관하는 청소년 대상

행진의 의미와 평화통일의 필요

간도 가졌다. 이들은 8월 29일 제

교육프로그램‘함께 사는 세상’ 성, 개인적인 참가 경험 등을 세 마지막 프로그램인 사회역사세 미나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자교회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미나가 지난 27일(일) 콘쇼호켄

에서 수집회도 진행했다.

에 있는 제자교회에서 열렸다.

2부 토론회에서는 양정용씨

●

30일에는 필라시내 독립기념관

가‘아들에게’ 라는 제목으로 할

‘함께 사는 세상’은 미주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에서

아버지와 아버지 세대의 통일운

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자란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들

동을 소개하고 자녀 세대에 대한

(NAKASEC) 필라지부와 초대

이 조국의 통일에 대한 자신의

미안함과 통일 운동을 지속해 달

한국학교, 한국여성봉사회, 흥

이해와 의견을 나눴다.

라는 당부가 담긴 편지를 낭독했

사단 필라지부 등 4개 단체가 한

세미나 1부 순서에서는‘2세

다. 이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인 이민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여

들이 바라보는 통일’ 이라는 주

이하연양과 대학생 최정원씨 등

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

제로 2015년 남북 국토분단 70

2세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자신

했던 프로젝트다.

주년을 맞아 전세계 여성 평화 운

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 단체는 여름방학기간 중

동가들이 DMZ를 가로지른‘한

이하연 양은‘마땅히 가져야

인 6월부터 8월까지‘함께 사는

반도 여성 평화행진’참가자 박

할 인권과 자유’ 라는 주제로 북

세상’ 이라는 주제로 10여개의

혜정씨의 행사 경험을 듣는 특별

한 주민들의 인권 침해 문제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필라한인식품인협회(회장 이승수)

이에 따라 필라한인식품인협회는

가 지역 한인 식품업 종사자 중 일부

부정 교육과 합격증 부정 발급에 연

가 부정한 방법으로 위생교육 서티

루된 기관이나 개인을 자체적으로

피케이트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하

찾아내 서브세이프 본부와 각 카운

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티 위생국에 고발하고 경찰과 검찰

식품협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

등 사법 당국에도 사기 협의로 고발

해 들어 필라델피아와 인근지역에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 식품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대

식품인협회 관계자는 “위생교육

상으로 서브세이프 합격증을 부정

은 16시간의 정규 과정을 이수한

하게 발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

후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격증을 받

고 이에 대해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고 이를 시와 카운티 위생국에 제출

있다고 밝혔다.

해 서티피케이트를 받는 것”이라며

협회는 필라시와 몽고메리카운티

“힘든 과정 속에서도 충실히 교육

위생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을 받은 사람과 제대로 교육을 받지

수 개월 동안 지역 내에서 충분한 교

않고 합격증을 받은 사람은 근본적

육을 실시하지 않고 대리시험 등을

으로 차이가 나게 되어있다”고 말

통해 합격증을 발급 받는 사례가 발

했다.

생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고가의 수

협회는 식품위생교육 합격증 부정

수료가 오고 가고 있다는 것.

발급과 관련된 제보를 받고 있다.

또 이런 방법으로 합격증을 받은 사

한편, 식품인협회는 2개월마다 한

람들이 위생 인스펙션에서 인스펙

번씩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해 오고

터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

있다. 교육은 서티피케이트 만료 3

해 서티피케이트를 박탈당하는 불

개월전에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이익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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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과목 I. SAT 1/PSAT Class II. 10월 SAT 시험대비 총정리반

9월 9일 - 9월 30일 네 번의 토요일

III. SAT 2 Math IIC & Chemistry 준비반 IV. TOEFL 준비반 V. 초중고 영어 수학 특설반

o 4th - 10th grades 영어 o Math 4, 5, 6, General math, Pre-Algebra, Algebra 1 & 2, Geometry & Pre-Calculus, Calculus

VI. 개인지도반

영어, 수학, 화학

VII. 방과 후 수업반

엑셀학원만이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 A.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강의를 예습, 복습, 또는 결석시 항상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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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아카디아 전통문화과정 재개 한국학연구소와 연계…17일 개강 글렌사이드에 있는 아카디아대학교에 한

텍사스 홍수에 개스값 들썩 캘리포니아 3불 넘어…펜주 2.62

30분 수업이 계획되어 있다.

국전통문화 교육과정이 올해도 개설된다.

●

한국학연구소 측은 17일 오후 3시 아카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주를 강타

텍사스산 원유생산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아카디아대학 내에 운영되고 있는 한국학

디아대학교 스티텔러 오디토리엄(Stiteler

하면서 멕시코만 연안에 집중된 정유 시

서부 텍사스산 원유를 비롯한 국제유가

연구소(이사장 정환순, 소장 백승원)에 따르

Auditorium)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강사

설 등이 전면 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등 이

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지난

면 지난 2014년부터 신설된 한국커뮤니티학

진들의 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번 허리케인 사태는 정유 업계와 관련 경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에도 멕

제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시코만 주변의 정유 설비들이 일제히 폐

등이 28일 보도했다.

쇄되면서 국제유가가 5% 안팎 오른 바

하비가 상륙한 멕시코만 연안은 미국 전

있다.

체 원유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정제

기름값 상승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

과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국전통문화 교육과 정이 올해부터 대학 음악과에 소속돼 수업을

이번 과정은 과정 당 최소 5명 이상이 수강 신청을 해야 강의가 열릴 수 있다.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강료는 한 학기당 150달러이며 입학비

17일(일)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이 과정은

25달러를 따로 내야 한다.

정세영 필라한국국악원장이 풍물놀이와 사

3년 정규과정 수료 시 심사를 거쳐 한국전

능력은 하루 700만 배럴에 달한다.

로 관측됐다. 리포오일협회의 컨설턴트

물놀이 과정을, 한국무용가 장문부씨가 한국

통풍물 / 사물놀이, 한국전통무용과정 수료

멕시코만 연안 유전지대에는 30개가량

인 앤디 리포는 “휴스턴에 앞으로 3일 더

전통무용과정을 맡아 진행한다.

자로서 한국학연구소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의 원유 정제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휘발유 가격이

1학기는 12주 과정으로 12월까지, 내년 2

또한 수료자에게는 전문공연팀에서 활동

로 알려졌다. 당국은 텍사스 정제시설의

이번 주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송

월부터 5월까지 12주는 2학기 과정으로 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전문교육강사

85%가 직·간접적으로 생산에 타격을

유, 정유 시설이 중단되기 시작하면서 휘

24주 과정인데 각 주마다 무용반 1시간 30

로서 교육분야 활동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발유와 디젤 가격이 오르고, 원유 가격도

이번 허리케인 때문에 발레로 에너지, 플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린트 힐스 리소스, 시트코 등 주요 정유사

펜실베이니아 주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

들이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인근의 공

격은 8월 31일 현재 2.62달러를 기록하

장들을 잠정 폐쇄했다. 엑손모빌이 운영

고 있는데 1년전 2.34달러에 비해 0.28

하는 후버오일가스 공장은 감산 방침을

달러 올랐으며 한달 전 2.51달러에 비해

발표한 뒤 필수 인력만 남겼다. 셸도 텍사

0.11달러가 올랐다.

스 정제공장의 근로자들을 철수시켰다.

8월 31일자 미국 전체 보통 휘발유의 평

허리케인 ‘하비’가 열대성 폭풍으로 등급

균가격은 2.449달러.

을 낮췄지만, 여전히 폭우·홍수 피해가

펜주에서 보통 휘발유가격이 가장 높았

속출하는 상황에서 정유 설비들의 재가동

던 것은 지난 2008년 7월 16일 기록된

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4.074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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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4년 처음으로 개설된 아카디아대학 한국학연구소 한국전통문화 교육과정 이수자들 이 종강식을 겸한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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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홀푸드 아마존 인수 첫날부터 대폭 할인 스피커 에코닷은 각각 99.99달 러, 4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 는 아마존 웹사이트 구매가와 동 일하다. 지점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

A 11

한국외교부, 재외국민 보호•영사서비스 강화 해외안전지킴 센터•국민외교 센터 등 설치

만 각종 식료품도 대폭 할인한 가

한국 외교부가 뉴욕 등 해외에

발생시 초동 대응 능력 등을 강

격에 팔고 있다.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을 보호하

화한다. 외교 정책에 대한 국민

유기농 후지 사과는 정가보다

▲ 아마존이 인수한 홀푸드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는 바나나

●

고 영사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

소통·참여를 높이기 위해 온라

43% 할인된 파운드당 1.99달러

한다.

인 소통 플랫폼을 확대·개편하

에, 유기농 아보카도는 33% 할인

외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

고 15억원을 투입해 ‘국민외교

해 개당 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우선 외교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식 연어와 생선 종

부는 내년부터 365일 내내 24

이밖에 외교부는 여권 유효기간

류인 틸라피아도 각각 33% 할인된

시간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

경과로 발생하는 피해를 막고자

가격에 팔고 닭고기와 소고기, 버

센터’를 가동하여 해외에 체류

만료일 6개월 전까지 여권 소지

터, 달걀 등 다양한 식료품에도 정

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대폭 향

자에게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가보다 저렴한 가격표를 붙였다.

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재외

안내하는 ‘여권 유효기간 만료

곳곳에 설치된 할인가를 알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시 법률

문자 알림서비스’도 시행한다.

는 표지에 '홀푸드+아마존'이라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재외공관

재외공관 행정직원 증원 및 처

는 문구가 삽입돼 아마존이 홀푸

을 2017년 70개에서 2018년

우개선에 필요한 ‘재외공관 행

드를 인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80개로 확대하여 재외공관의

정직원 역량강화’ 예산은 2017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0.1% 오 바나나와 아보카도, 사과 등 각종

사건사고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

년 1,256억원에서 2018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른 주당 946.01달러에 마감해 큰

1,302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이 식료품 체인 홀푸드를 인수한

식료품을 30∼40% 할인된 가격

할 계획이다.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에 내놓고 아마존의 대표 제품인

아울러 사건사고 담당영사 보

외교정보 공유 및 영사민원서

첫날부터 파격적인 세일과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를 판

조인력을 2017년 34명에서

비스 원활 운영을 위한 ‘외교정

대표상품 판매를 통해 아마존의

보 전용망 구축 및 운영’ 예산도

색깔을 입히고 있다.

매하기 시작했다고 CNBC 방송

54명으로, 사증심사 보조인력

스프라우트 주가는 이날 9.8%

도 2017년 85명에서 2018년

2017년 182억 원에서 2018년

빠졌으며 슈퍼발루 주가는 2.7%

105명으로 늘려 해외 사건사고

187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홀푸드는 28일 아마존에 인수

Township Line Rd

Old York Rd

된 첫날을 맞아 450개 지점에서

등이 보도했다. 아마존 에코와 소형 핸즈프리

하지만 식료품 소매 업계 경쟁 업체들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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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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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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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이민관련은 신중식변호사”-

내

◈ 화엄사 백종천도

장소: Bensalem Country Club

일시: 9월 3일(일) 오전 11시

장소: 필라 황매산 화엄사 도량

문의: 610-405-9714 (부회장 석기창)

2000 Brown Ave. Bensalem, PA 19020

10 Layle Lane, Doylestown, PA 18901 ◈ 남부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문의: 215-489-1118

일시: 9월 23일(토) 오후 3시-10시 ◈ 모세오경 통독성회

장소: 체리힐 제일교회

주관: WEC 선교회 (한명구 선교사)

문의: 240-217-7995

일시: 9월 4일(월) 오전 8시 - 오후 8시 장소: Christ Life Church (CLC 교회)

◈ 서재필 시니어 교실 모집

영어교실, 건강체조, 라인댄스 (등록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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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비: 일인당 $20 (점심, 저녁 제공)

일시: 9월 12일 부터 12월 7일 까지 (13주간)

문의: 213-718-4009

<건강체조> 화 9 - 10시

<라인댄스> 목 9 - 10시

◈ 갈멜산 기도원 10주년 신유성회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강사: 김여호수아 목사(가나안입성 교회)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일시: 9월 7일(목) - 9일(토)

문의: 215-224-9528

오랜 경력과 경험으로 이루어진 값진 명성입니다.

마이클 웬키 변호사 신중식 변호사

오후 2:30, 오후 7:30

장소: 갈멜산 기도원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추석대잔치

일시: 10월 4일(수) 오후 2-4시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신중식변호사 뉴욕/펜실베니아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법학 박사(JD) 이민변호사협회 변호사

장소: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주차장

문의: 267-243-9625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572-1234

◈ 영생한국학교 가을학기 학생모집 대상: 3세 반부터 고등학생까지 금요반: 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6:00-9:00

◈ '도르가의 집' 필라상담 교실 2단계 개강안내

토요반: 9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9:30-12:30

강사: 배임순 목사, 김무경 전도사 (상담 전문가)

문의: 215-422-3420

일시: 9월 14일~10월 26일

매주 목요일 9:30-2:30 (주 1회 / 7 주간)

◈ 남부뉴저지 장학생 모집

장소: 필라델피아교회 (1층 / 소 예배실)

선발대상: 1학년-12학년 (2017년 9월 기준)

접수마감: 9월 9일(토)

문의: 267- 575-9977 (이경종 목사)

1200 Easton Road. Abington, PA 19001

당선자 통보: 9월 16일 이후 개별 통보 장학금 수여식: 9월 23일(토)

◈ 무료 암 검진 신청

문의: 856-433-0573

- Cancer Education and Early Detection (CEED)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 남부뉴저지 상록회 회장 취임식

대상: 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일시: 9월 9일(토) 오전 11시

문의/신청: 김정숙 회장(856-979-5101)

장소: 체리힐장로교회

1920 Old Cuthbert Rd, Cherry Hill, NJ 08034

◈ 케이팝로빅(케이팝+에어로빅) 댄스 강의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문의: 856-281-5349 (회장 성종선)

목요일 오후 7시 (6시부터 스텝 연습)

마이클 웬키 변호사 법학박사(JD) / PA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전 델라웨어카운티 변호사협회 회장 상해사건 33년 경력

이 민 법 이민국 거절 항소 전문, 추방재판, 이민 구제 법률 상담, 투자비자, 투자이민, 취업비자, 취업이민, 가족이민, O비자, 학생비자, 종교비자 및 이민

◈ 요크한인요양원 오픈하우스

장소: 바우 하우스

일시: 9월 16일(토) 오전 11시

- 수익금 전액 장애우가족 비영리단체에 기부

장소: 요크한인요양원

문의: 267-333-6993

상해 / 상법 / 소송법

◈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교통사고, 법률소송, 사업체 및 부동산 거래, 상법

71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960-2731

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 대학 학자금 정보 세미나 및 워크샵

출발: 필라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주최: 필라델피아 한인회

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학자금 세미나 : 9월 16일(토) 오후 5시

비용: 무료(점심제공)

•FAFSA 워크샵 : 10월 7일(토)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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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사무소 215.635.2800

장소: 둥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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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927-1580

장소: 1600 Pine Rd, ◈ 시니어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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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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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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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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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제 17회 장학생

선발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에서 다음과 같이 제 17회 한인회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

장학금 선발대상:

필라델피아 지역

(SEPA, BUCKS, CHESTER, DELAWARE, MONTGOMERY AND PHILADELPHIA COUNTY)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017년 9월 현재) 대학 1-4학년 재학생(타주 학교를 다녀도 부모가 필라지역 거주자이면 해당)

장학금 수여식

일시 및 장소 2017.10.21, 7pm

* 구비서류: Requirements: (1) 한인회 지정 신청서 Application

둥지교회 서류마감 2017. 10. 1

(2) 최근 학교 성적 사본 School transcript (3) 최근 SAT 성적 사본 SAT Score (대학생 제외) (4) 추천서 Recommendations (학교, 교회, 기타 사회단체 - School, Church, Other organizations)

(5) 에세이 Essay (1500 Words in English) (6) 자기 소개서 Self introduction (7) 과외 활동 List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8) 서류 접수처: 장학신청서는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 서류요청: 신청서는 www.kaagpsf.org에서 pdf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의: 조남수 215-820-3573 cnamsoo0815@gmail.com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장병기 장학금 소개: 윤두환박사($1,000) 당약국($1,000) 일송회($1,000) 아름다운 치과($2,000), Dr. 이영재($3,000) PIFS 오종숙($1,000) 한인회장($1,000)회장 시아니 리($500) 강병기 Dae Son America($1,000) 필라청과협회($1,000) Green Farm($1,000)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Super Gigante Norristown($1,000) 수잔전 보험(1,000) Wells Fargo($1,000)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2016년 9월 16일

SECTION B

로컬&월드

치료기준을높이다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292호 2017년 9월 1일

메이드 인 어메리카 음악축제 Made in America Music Festival 9월 2일(토)~3일(일)

Benjamin Franklin Parkway 2012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시작된 메이드 인 어메리카 뮤직 페스티벌은 첫 해 공연에 서 5백만 달러의 티켓 판매와 8만 명의 관객 동원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벤트다. 이 행사로 필라시가 최소 1000만 달러의 경제 파급효과를 누렸고 더불어 이 행사에 투입 되었던 모든 경비를 성공적으로 회수했다는 후문도 나왔다.올해도 행사는 필라아트뮤지 엄(Philadelphia Museum of Art) 앞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서 진행된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랩퍼이자 사업가인 제이-지(Jay-Z)가 만든 이 음악 축제에는 유명 뮤지션들이 무대를 채워왔다. 올해도 제이-지를 포함해 더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를 비롯한 많은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올해의 라인업은 웹사이트를 통 해 확인해 보자. 이 행사는 공개 행사가 아니라 티켓을 구매해야 참가할 수 있는데 비싼 게 흠. 하지만 다운타운에서 장사를 하는 한인들도 이번 행사를 ‘대목’으로 생각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madeinamericafest.com

노동절 불꽃놀이 Labor Day Fireworks on the Delaware River 9월 3일(일) 오후 9시 30분

Independence Seaport Museum, 211 South Christopher Columbus Blvd. Phila 노동절을 하루 앞둔 3일 밤에는 델라웨어 강변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볼꽃놀이는 델라웨어 강변에 있는 인디펜던트 항만 박물관(Independence 드디어 9월이다.

Seaport Museum) 위에서 감상해보자.박물관 입장권만 구입하면 2층 테라스와 3층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나뭇잎이 너무 푸릇푸릇하지만 낮

원형 발코니에서 라이브 뮤직과 가벼운 다과를 즐기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는 불꽃

의 길이도 눈에 띄게 짧아지고 밤 기온이 50대도로 떨어지니

을 구경할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 16달러, 어린이(3세~12세)는 12달러며 65세 이상

곧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 추세다. 가을 단풍여행을 계획하

노인은 12달러다. 티켓은 반품이 되지 않으니 신중히 구매해야 한다. 이날 박물관은 불

고 있다면 이제 슬슬 스케줄을 짜야 할 때도 됐다. 노동절 연휴

꽃놀이 감상 장소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

동안 필라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열리니 입맛

phillyseaport.org

에 맞는 구경거리를 찾아 마지막 여름을 즐기자.

노동절 독일 축제 Labor Day Volksfest 9월 2일(토)~4일(월)

Cannstatter Volkfest Verein, 9130 Academy Road, Philadelphia 1873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독일인들의 축제로 매년 노 동절마다 필라지역에서 열린다.독일 전통 음악과 무용, 음식 등을 경험해 보고 싶다 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독일식 소시지인 브라트부르스트(Bratwurst)와 레버케 제(Leberkaese), 독일식 커틀릿인 슈니첼(Schnitzel) 등 다양한 먹거리와 재미가 풍성하다. 행사 장소는 노스이스트 필라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가든인 칸스타터 클럽 (Cannstatter Club)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독일 행사인 만큼 맥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먹거리. cannstatter.org

B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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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재난 구조도 SNS 시대…911 전화 불통에 트위터로 구조요청 태풍 하비 덮친 텍사스주, SNS 구조요청 속출 물에 잠긴 요양원 노인 환자 등 구조 사례 잇따라 지난 27일 미국 작가 티머시 매킨토시의 트위터

태풍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가운데, 휴스턴 남동부 디킨슨의 한 요양원에 서 노인들이 휠체어와 의자에 앉은 채 몸이 물에 반쯤 잠겨있다. 요양원장이 사진 을 딸에게 전송했고 사위 티머시 매킨토시가 이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재빠른 구조 가 이뤄졌다.

한 것이다.

에“텍사스 디킨슨의 라 비타 벨라 요양원이 환자

애니트 풀러는 27일 집에 물이 차오르자 이웃집

들과 함께 물에 잠겼다” 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3층으로 대피했다. 다른 세 집 주민들도 함께였다.

올라왔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소파와 휠체어

풀러는 전화기로 동영상을 찍어 두 딸에게 보냈고,

에 앉아있는데 하반신이 거의 물에 잠겨있었다. 이

딸들은 이를 페이스북에 올려 전파했다. 풀러와 이

내용은 순식간에 수천번 리트위트됐다. 매킨토시

웃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풀러는 <에이피>(AP)

는“가능한 빨리 응급 서비스가 필요하니 제발 리

통신에“911에 아무리 전화해도 벨소리만 나고 응

트위트 부탁드립니다” 라는 두 번째 글을 올렸다.

답이 없었다” 며“911까지 마비될 거라곤 경고를

“가짜 사진으로 의심된다” 는 반응도 있었으나

받은 적이 없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어떤 면에서는

“절대 가짜 사진이 아니다. 도움이 필요하고 우리

소셜미디어가 정부기관보다 강하다” 고 말했다. 그

는 가족이다” 라는 그의 호소는 재빠르게 구조를 이

는“절망적인 순간에 페이스북에‘누구든지 살려

끌어냈다. 노인 15명은 사진이 올라온 직후 구조됐

주세요’ 라고 올리면 당장에 누군가는 볼 것 아니

고, 매킨토시는 요양원 원장의 사위로 확인됐다. 원

냐” 며 구조 수단으로써 소셜미디어의 유용함에 큰

장이 딸한테 전송한 사진을 매킨토시가 건네받아

신뢰를 보냈다.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매킨토시는“이를 믿어준

이재민뿐만 아니라 경찰과 자원봉사자도 구조

사람들의 리트위트와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구

작업에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큰 성과를 봤다. 휴스

조 0순위에 올라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고 감사의

턴으로 소형 보트를 가져와 구조를 도운 자원봉사

뜻을 전했다.

단체‘케이준 해군’ 은 페이스북을 이용했다. 그들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이후 소

은“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은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

셜미디어(SNS)가 구조 요청 통로로 요긴하게 활

한 뒤 가장 가까운 곳의 구조 보트를 찾으라” 고안

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수단인 911에는 지난 주말

내문을 게재했다. 안내문은 1만2000번 공유됐고,

15시간 동안 5만6000건 이상의 전화가 폭주했다.

이를 보고 연락한 이재민들이 구출됐다. 숙박공유

911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자 주민들이 소셜미디

사이트 에어비앤비 트위터는 주민들이 집을 이재

어에 자신의 위치와 주소를 게재하며 도움을 요청

민들한테 무료로 제공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로컬&미주월드

제292호 2017년 9월 1일

B1면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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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위켄드 다이어리

박물관 공짜로 구경하기

매달 첫 번째 일요일은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도 저렴하면서 도 우아하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우선 반스

First Sunday at Museums 9월 3일(일)

Barnes Foundation, 2025 Benjamin Franklin Parkway Philadelphia Museum of Art, 2600 Benjamin Franklin Parkway

박물관이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로 전시장을 오픈한 다. 이 박물관에서는 3000개 이상의 유명 작품들이 전시되 어있다. 단, 입장 시간이 오전 10시부터인데 티켓이 한정된 숫자만 선착순으로 배포되기 때문에 티켓 배포 시간인 9시 이전에 가는 것이 좋다. 필라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은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입장객이 내고 싶은 만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물론 1센트를 내고 들어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philamuseum.org barnesfoundation.org

가이드와 함께 야생화길 걷기

벅스카운티 야들리에서 뉴홉쪽으로 가다보면 보우맨 힐 야 생화 보호구역(Bowman’s Hill Wildflower Preserve)

Guided Wildflower Walks 9월 1일(금)~3일(일), 오후 2시~3시

Bowman's Hill Wildflower Preserve, 1635 River Rd, New Hope, PA 18938

가 있다. 이곳은 워싱턴 크로싱 역사공원에 속하는 보우맨스 힐 타워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야생화 보호구역은 숲과 야생화가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한여름에도 시 원한 그늘 숲 속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다. 입장료 6달 러(어린이 3달러)를 내거나 멤버로 가입하면 주말 오후 2시 부터 3시까지 야생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각종 식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하며 각종 조류들이 많 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멤버는 연회비가 일반 40달러, 가족회원 65달러, 학생 30달러 등으로 저렴하다. bhw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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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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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별 분반시스템: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이 같은반에 있으면 서로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클래스가 세분화될수록 수업효과가 높아집니다. 클래스 점프시스템: 6회 실시되는 반배치고사 성적에 따라 상위클래스로 이동할 기회를 주는 클래스 점프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실력향상에 따른 성취감과 더 높은 목표설정을 위한 강한 동기부여를 줍니다. SAT 기초반: 기초가 약한 학생을 위하여 SAT 기초반을 개설합니다. 차등 교재시스템: 클래스별로 능력에따라 제공되는 차등 교재시스템은 이해력 향상을 극대화 시켜 최대의 성적향상을 가져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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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Aditya Kandukuri Ameet Banala Andrew Lee Andrew Pai Colin Lee Daniel Zhang David Wang Emily Ai Grace Wu Jason Kim Jason Liu Jason Tan Jeff Lin Julia Lee Kaylee Tao Kirsten McKewon Maya Sitaram Mayur Krishna Michelle Mun Nathaniel Kim Nicole Lim Nithya Reddy Nicole Lim Palak Shah Palak Shah Rohit Nambiar Sai Varanasi Shiker Nair Shuait Nair Sonali Dukle Steven Qiang Theodore Wang Tommy Pak Vivek Gogineni Xiufan Chen

School Green Hope HS Bethel HS Shawnee HS Lenape Council Rock South Enloe HS JR. Masterman Moorestown HS Upper Merion HS Wissahickon Bensalem Moorestown HS Enloe HS Villa Maria Academy New Hope Solebury HS Moorestown Friends Charter School of Wilmington Centennial HS Long Reach HS, Columbia Lenape Lawrenceville School Montville HS Lawrenceville School North Penn HS North Penn HS Kingsway Regional East Chapel Hill HS Upper Merion HS Upper Merion HS Methacton Wissahickon Panther Creek HS Wissahickon Pascack Hills HS Bridgewater HS

Name David Wang Jason Tan Kaylee Tao Ohm Nabar Shuait Nair Andrew Lee Vivek Gogineni Daniel Zhang Sai Varanasi Theodore Wang Colin Lee Emily Ai Nicole Knusid Julia Lee Amit Pampati Jaanvi Mehta Tanvi Vankatesh Jennifer Lee Samarth Thakkar Jonathan Szeto Anya Gupta Kevin Duan Grace Wu Michelle Wang Jason Liu Hassan M Palak Shah Xiufan Chen

Student Jimin Sul Daniel Kim Anna Qin Harry Xi Felicia Zhu SangO Park Sonia Park Jenny Chung Max Jokelson Victor Wei Dana Yi Jesse Wu Yichaun Ma Eash Aggarwal Michael Lu Mark Ivensky

College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Harvard Harvard Amherst Upenn Upenn Upenn Upenn Upenn Upenn U Penn U Penn

Campus Cary Tenafly Cherry Hill Cherry Hill Levittown Cary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Levittown Cherry Hill Cary Levittown North Wales Cherry Hill Cherry Hill Ellicott City Ellicott City Cherry Hill Cherry Hill Parsippany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Cherry Hill Cary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Cary North Wales Tenafly Bridgewater

School JR. Masterman Moorestown High School New Hope Solebury HS Bergen Academy Upper Merion HS Shawnee High School Pascack Hills High School Enloe HS East Chapel Hill HS Panther Creek HS Council Rock South Moorestown High School Council Rock South Villa Maria Academy Unionville Tower Hill Newark Charter Conestoga High School Bridgewater High School Cherry Hill East The Hill School Upper Dublin HS Upper Merion HS Council Rock South Bensalem Montgomery High School North Penn High School Bridgewater High School

High School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Upper Dublin Episcopal Harriton Cherry Hill E Cherry Hill E Pen Charter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Spring Ford Council Rock S Lower Moreland

Y2 Campus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Upper Darby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Score 800 800 800 24 800 800 800 800 24 800 800 800 800 24 800 36 36 800 36 800 36 36 36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24 800

Subject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ACT English ACT English SAT Math ACT Reading SAT Math ACT English ACT-Science ACT Reading SAT Math SAT ENG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Campus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Tenafly North Wales Cherry Hill Tenafly Cary Cary Cary Levittown Cherry Hill Levittown Levittown Hockessin Hockessin Hockessin North Wales Bridgewater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Levittown Levittown Princeton North Wales Bridgewater

Student Christina Eng Melissa Cui Omkar Katta Hae Min Kim Derek Li Grace Shen Devin Trivedi Eric Fei Neil Goh Alexis Oh Francis Lee Lamya Jaigirdar Sahas Bokkala-pinninti Angela Sun Ahman Usmani Ashley Jia

7/28/17 - 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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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10/01/17 - 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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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트럼프 측근, 대선기간 푸틴 쪽에 사업도움 요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 의 혹을 풀 실마리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트럼프 쪽이 모스크바의 트럼프타워 건 립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의 측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밝혀졌다. 또 한 측근은 푸틴과의 거래를 제안하며 트

2015년말 모스크바 트럼프타워 건립 위해

차례 이메일을 보내 푸틴과 자신의 관계를

트럼프 변호사, 푸틴 대변인에 도움 요청 메일

것은 트럼프의 협상 기술을 돋보이게 하고

브로커는 ‘푸틴과 거래 성사가 당선에 도움’ 천명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메일에서“우리

자랑하며, 모스크바에 트럼프타워를 짓는 그의 대통령 후보직에 정치적으로 요긴할 친구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고, 우리는 그

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

것을 만들 수 있다” 며“나는 이걸 얻으려고

가하기도 했다.

푸틴 쪽에서 모든 것을 얻어낼 것이고, 그 과 정을 관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실들은 아직까지는 트럼프 쪽의 일방적 제안인 것으로 드러났으나, 트럼프

그는 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착공식에

쪽이 푸틴 쪽에 적극적으로 다가선 정황을

“푸틴을 참가시킬 것이고, 우리는 도널드를 당선시킬 것” 이라고도 썼다. 세이터는 푸틴

보여준다. 최근 며칠 사이에 드러난 트럼프의 러시

이 트럼프의 사업 수완을 칭찬하는 말을 하

아 커넥션 의혹은 트럼프의 사업체가 모스

도록 주선할 것이라며“만약 푸틴이 그렇게

크바에 건립하려던 트럼프타워와 연관된

말하면 우리는 이 선거를 이긴다. 미국의 가

것이다. 이는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7

장 어려운 적이 도널드가 협상하기에 좋은

일 모스크바의 트럼프타워 건립 계획을 보

사람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다” 라고 했

도하면서 불거졌다.

다. 그는 트럼프타워 개발에 드는 재원에 대 해서는“러시아 VTB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신문은 트럼프가 대선 후보 시절인 2015

준비했다” 고 말했다.

년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그의 회사인‘트럼 프 오가니제이션’ 이 모스크바에 트럼프타

세이터는 2006년에 트럼프의 딸 이방카

워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러시아 출

가 모스크바를 여행했을 때“이방카를 위해

신 브로커인 펠릭스 세이터가 사업 승인을

크렘린의 푸틴 집무실 책상 의자에 앉을 수

위해 푸틴 쪽에 거래를 시도했다고 보도했

있도록 주선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다. 이 보도를 계기로, 트럼프 쪽이 모스크바

이 이메일 내용을 보도한 <뉴욕 타임스

의 트럼프타워와 관련해 푸틴 쪽에 보낸 서

>는 트럼프의 선거운동이 초반부터 모스크

한 등이 미국 언론들에 보도되며 더 구체적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변인에게 편지를 보내 트럼프타워 건립에 도움을 요청한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이클 코언 변호사.

바와의 밀접한 관계를 정치적 이득으로 간 주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고, 이는 현재 특검의 수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8살

도록 정중하게 요청한다” 고 부탁했다.

부 관리와 더 이상의 접촉이 없었다고 의회에

에 소련에서 이민온 세이터는 코언과 수년

트럼프의 러시아 커넥션을 조사하는 하

해명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정부 허가가

동안 친분을 쌓았으며, 두 사람은 뉴욕 부동

원에 제출된 코언의 이 편지는 트럼프의 최

보장되지 않아서“사업상의 이유” 로 폐기됐

산업계에서 일을 해왔다. 세이터한테 편지

이클 코언 변호사는 지난해 1월 푸틴의 측근

측근이 푸틴 정부의 고위 인사에게 직접적

고, 이 문제는 트럼프의 대선 운동과 어떤 형

를 받은 코언은 세이터의 언급들을 허풍이

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에게 이메일

으로 접근한 가장 명백한 증거다.

식으로든지 관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언

라고 간주했다며, 그 제안이 가능하지 않아

은 이 사업의 브로커였던 세이터의 추천에 따

서 러시아로의 여행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라 이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밝혔다.

푸틴 대변인에게 접근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의 부회장이었던 마

을 보내“지난 몇달 동안 나는 모스크바의 트

코언은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그

럼프타워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해 러시아

의 사업 대리인과 변호사, 대변인으로 일해

에 있는 회사와 일해왔다” “자세한 , 것을 길

왔다.

트럼프 쪽의 모스크바 프로젝트는 지난

게 말할 필요가 없이 우리 양쪽의 소통이 정

코언은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장기 임대

지된 상태” 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그는“이

하는 방안을 우크라이나 국민투표에 회부

프로젝트가 너무 중요해서, 나는 여기서 당

해서 서방의 러시아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

신의 지원을 요청한다” 며“적절한 사람과의

을 백악관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모스크바 트럼프타워와 트럼프 선거운동 연계

대선에서도 논란이 됐으나, 트럼프는 러시 아에 어떤 투자도 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측근들이 푸틴 쪽에 접근한 것이 드

브로커인 세이터가 이 사업을 트럼프의

러남으로써, 지난 대선 전부터 트럼프과 푸

만남뿐만 아니라 세부사항을 논의할 수 있

코언은 이 편지에 대해 28일 성명을 통해

선거운동과 연관시키는 적나라한 편지도

틴이 서로를 칭찬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

는 사람, 가능하면 당신이 나와 접촉할 수 있

페스코프한테 답장을 받지 못했고, 러시아 정

공개됐다. 세이터는 2015년에 코언에게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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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허리케인 하비가 뿌린 폭우로 물에 잠긴 휴스턴 인근의 소도시 코퍼스크리스 티의 소방서 앞.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유에스에이, 유 에스에이, 유에스에이!” 를 외치며 모인 수 백명의 지지자들 앞에 섰다. 그는 자신의 대

트럼프, ‘하비’ 재난 이용해 자기 ‘이미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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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보안관 사면을 발표하는게 효과적이었 다는 얘기다. 트럼프는 하비가 덮친 다음날인 26일부터 대중 앞에 나설 때는 대선 때 팔던 모자를 쓰 고 나타났다. 그가 재난 위기를 이용해 자신 의 정치적 이미지를 판다는 비판이 나왔다.

선 때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던 40달러짜리

트럼프의 하비 재난 현장 방문은 전문가

하얀 모자를 썼다. 모자 앞에는‘USA’ 가새

들 사이에서는 늦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

겨져 있다. 그는“고맙습니다, 여러분. 나는

다.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여전히 계속되는

단지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당신들

재난과 구호 작업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이

을 사랑합니다. 당신들은 특별합니다. 대단

유에서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런 지적에 아

한 인파이고, 놀라운 참여입니다” 라고 화답

랑곳 않고“지금 텍사스로 떠난다” 고 트위

했다.

트를 날리고 현장을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스턴을 덮친 하비 대

트럼프는 현장 상황 브리핑을 받은 코퍼

재난에도 자기 중심적인 정치로 일관하고

스크리스티 소방서에서 연방재난관리청 청

있다. 하비 대재난 이후 그의 반응은 수십만

장인 브록 롱에 대해“지난 며칠 동안 텔레비

이재민보다는 그 폭풍우의 위력과 행정부

전에서 정말로 아주 유명해진 사람” 이라고

의 대응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소개했다.

하비가 텍사스를 강타한 지난 25일 밤 이

트럼프는 또 다른 방문지인 오스틴으로

후, 트럼프는 폭풍의 위력에 대한 놀라움과

떠나기 전에 소방서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

이를 묘사하는 경탄하는 단어들로 일관했 다. 그는 트위터에“시속 125마일 바람!” ,

“기록적인 강우량” ,“세계가 지켜보고 있

텍사스 휴스턴을 덮친 하비 대재난 현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휴스턴 인근 도 시 코퍼스크리스티의 소방서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대선 때 선거운동용으로 팔던 모자를 쓰 고는 텍사스 깃발을 흔들고 있다.

다!” ,“와우-지금 전문가들은 하비가 500 년 만에 한 번 오는 홍수라고 말한다”등의

에서 연설했다. 그는 소방차에 기댄 사다리 에 올라갔고, 그의 옆에는 부인 멜라니아가 있었다. 마치 정치집회를 하는 것 같았다. 지 지자들은 트럼프 깃발과 손팻말을 들고 있

거에서 많이 이겼다” 고 자랑했다.

장에서 보내던 휴가 일정을 중단하지는 않

었다.

글을 올렸다. 자연재해가 아니라 스포츠 경

트럼프는 27일 기자회견에서 하비에 대해

았다. 또 논란이 많은 조 아파지오 전 애리조

“역사적이고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고 나

기나 액션영화를 묘사하는 것 같다고 <워

묘사하는‘장대한’ ,’ 역사적인’ 이라는 등의

나 보안관의 사면 발표 계획도 변경하지 않

는 여러분에게 말한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단어를 신나게 말하며, 그 재난에 대응하는

았다. 트럼프는 보안관 사면 뉴스를 묻혀버

이걸 아는가? 이게 텍사스에서 일어났고, 텍

자신의 역할로 관심을 거듭 돌리려 했다.

리게 하지 않으려 했다며, 하비 뉴스 때문에

사스는 무엇이라도 감당할 수 있다.”

싱턴 포스트>는 꼬집었다. 이 와중에서 그는 한 보수적인 보안관이 쓴 책을 선전하는 트위트를 올리는가 하면, 미주리주 방문을 발표하며“내가 2016년 선

하지만 트럼프는 하비가 몰아치던 지난 “시청률이 보통 때보다도 훨씬 높았을 것으 고 말했다. 뉴스 시청률이 높을 주말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 로 짐작했다”

트럼프는 떠나기 전에 텍사스 깃발을 들 고는 천천히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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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미국 여행족들 이 시국에 ‘북한행’ 왜?

CNN, 우크라서 미사일 기술 훔치려던 북 공작원 영상 공개

웜비어 사망 탓 9월1일부터 미국인 북 입국•체류 금지 ‘글로브트로터’들 “지금 아니면 못간다” 서둘러 평양행

2011년 창고서 설계도 촬영 공작원 함정수사 검거 장면

난 뒤 엿새 만에 사망하자 지난달‘미국 국적

“탄두 10기까지 탑재 가능한 ICBM 정보도 획득 시도”

자의 북한 방문 및 체류 금지 조처’ 를 발표한

징역 8년 복역중…우크라 정부 ‘북 ICBM과 무관’ 강조

바 있다. 언론인 등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북한 공작원 2명이 우크라이나에서 6년

메라로 문서를 촬영했다. 곧이어 우크

여 전 미사일 관련 기술을 훔치려다 체포

라이나 정보당국 요원들이 이들을 급습

돼 복역중이라고 <시엔엔>(CNN) 방송

해 체포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들은

이 24일 보도했다.

창고를 찾기 몇주 전에 우크라이나의 미

<시엔엔>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사일 전문가들을 접촉해 관련 내용을 입

2011년 7월27일 북한 공작원들을 검

수하려 시도했다. 전문가 한명이 접촉

거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을 단독 입수했

사실을 당국에 알렸고, 폐회로텔레비전

다며 이렇게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

(CCTV)이 설치된 창고로 이들을 유인

이 <시엔엔>에 의도적으로 영상을 제공

해 체포했다. 이들은 징역 8년형을 선고

한 것은 지난 14일 <뉴욕 타임스>가 북

받고 우크라이나 교도소에서 수감생활

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에

을 하고 있다.

사용된 엔진이 우크라이나의 한 공장에

이들은 탄도미사일, 미사일 시스템, 우

서 공급됐다고 보도한 것을 반박하기 위

주선 엔진, 태양열 배터리 등의 정보를

한 차원이다. 북한이 미사일 기술을 빼

확보하려 했으며, 특히 이동식 고체연료

내려고 했지만 모두 적발해 막아냈다는

미사일로 탄두를 최대 10기까지 탑재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할 수 있는 RT-23 대륙간탄도미사일 정

영상을 보면, 북한인 2명이 우크라이나

보도 빼내려 했다고 <시엔엔>은 전했다.

키예프에서 서쪽으로 140㎞ 떨어진 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관계자는 2015

토미르의 한 차고에 침입해 문서 더미에

년에도 북한 공작원 5명이 첩보 활동을

서 찾고 있던 설계도를 발견한 듯 흥분

벌이다 추방되는 등 몇차례에 걸쳐 북한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들은 디지털카

의 공작이 적발돼 차단됐다고 밝혔다.

북한 입국을 제한하는 조처로, 9월1일부터 효 력이 발생한다.

이날 평양행 고려항공에는‘마지막 비자’ 를 받은 미국인들 가운데 8명이 몸을 실었다. 9월1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북한 방문 금

리플리 특파원은“평소보다 좌석이 좀 더 비

지 조처를 앞두고 미국인 세계여행족(글로브

어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 분위기를

트로터·Globetrotter)들의‘마지막 북한행’ 전했다. 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오토

워싱턴에 사는 전직 의사 알리 카림(사진

웜비어(22) 사례와 북한의 미사일 공격 위협

왼쪽)은‘통합’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도 이들의 주체할 수 없는 여행 본능을 막을 수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그는 여행금지 조처 탓

는 없었다.

에 북한 여행 계획을 몇달 앞당겼다. 카림은

<시엔엔>(CNN) 방송은 26일중국 베이징 “마지막 날이었지만 모두 평소와 똑같았다”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

고 말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고려여행사 매

승한 미국인들의 사연을 27일 소개했다. 버지

니저로, 북한 방문객들을 돕는 일을 해온 미

니아주 출신 니컬러스 버크헤드는 동승한 윌

국인 사이먼 코커렐은 165번째 북한을 방문

리플리 <시엔엔> 도쿄 특파원에게“평양을

했다. 그는“(여행 금지는) 북한을 궁금해하는

여행하기 전에 꼭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으나,

사람들에게 아쉬운 일이고, 특히 미국 방문객

여행 금지가 다가오면서 지금이 아니면 다시

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싶어 하는 북한인

는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급하게 북

들한테 매우 안타까운 조처” 라고 말했다.

한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자국 대학생인 오토 웜비어가 1년반 가까이 북한에 억류됐다 지난 6월 풀려

미 국무부는 북한을 여행한 미국인 수를 밝 히지 않았다. 다만 여행사들은 매년 수백명 정 도가 북한을 방문해왔다고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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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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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1

매일 수백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상황 에서도 국가 예산의 20% 넘는 금액을 핵무

북한의 꼭두각시가 된 트럼프

트럼프의 노골적인 대북 위협 김정은의 핵 개발에 좋은 핑계

<뉴욕타임스 칼럼> 진 H 리 전 AP통신 평양특파원

기 개발에 쏟아붓는 모순을 정당화했다. 그 결과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제재에 시달리 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우리의 안보가

북한 주민 대미 적개심도 키워

튼튼해지는 만큼 시련도 커질 수밖에 없다”

위협 대신 협상이 현명한 선택

다. 트럼프의 막말은 북한 주민들에게 미국

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넘어간 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부추기고 김정은에

북한 주민들은 자신보다 훨씬 강력한 적

대통령이‘전쟁 불사’운운하며 북한을 노

부의 적만큼 좋은 도구는 없다. 트럼프가 노

게 핵 개발을 계속할 근거를 추가해 준 것이

수 미국을 상대한다는 사실 그 자체에 자부

골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김정은에겐 핵 개

골적인 외국인 혐오 선동으로 지지층을 확

나 다름없다.

심을 느낀다. 평양 정권이 한국전쟁 정전일

발을 정당화할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 1953년 7월 27일을‘승리의 날’ 로 경축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북한이

‘화염과 분노’ 에 직면할 것이다. 군사적 해

북한이 트럼프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았

북한 아이들은 걷기 시작할 나이가 되면

그러나 외세의 위협을 강조하는 선전·

다는 뜻은 아니다. 해리 트루먼 이후 북한의

미국을 적으로 보는 교육을 받는다. 내가 방

선동은 특히 한국인에게 위력을 발휘한다.

반미 캠페인을 이렇게 열정적으로 맞받아

문했던 평양의 한 유치원에는 반미교육을

수천 년간 한국은 외세의 침략을 받으며 문

친 미국 대통령은 없다. 북한도 미국과 전쟁

위한 방이 2개나 마련돼 있었다.

화적 정체성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1945년

하면 끝장인 건 안다. 한반도 코앞에 항공모

결책이 준비됐고 장전됐다” 고 주장했다. 북

첫 번째 방에는 북한 소년들을 나무에 묶

한반도가 분단되기 훨씬 이전부터 한국인

함을 보내고‘죽음의 백조’ (B-1 폭격기)를

한이 두려움에 벌벌 떨 것으로 여기고 이 말

고 고문하는 미국 선교사, 소녀들을 향해 들

들이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키려고 분투하

날려 북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나라가

을 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개를 푸는 매부리코 모양의 미군 그림이 붙

는 건 국가적 전통이었다. 한국이‘은자의

미국 아닌가.

평양 정권은 자신들의 선전·선동에 제

어 있었다. 두 번째 방은 아이들이 장난감 총

왕국’ 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로 장단을 맞춰 준 미국 대통령을 보며 기

칼로 미군을 찌르는 연습을 하는 곳이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정은은 2011년 세

쁨에 들떴을 것이다. 작은 고슴도치인 북한

다섯 살배기들에게 이런 교육을 하다니 충

습을 통해 지도자가 됐다. 3대 권력 세습으

위협에 맞서“괌에 미사일을 쏠지 모른다”

이 호랑이를 싸움판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

격이었지만 효과는 분명 있었다. 김정은은

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불만도 고조됐을 것

고 선언했다. 앞으로도 북한은 미사일 발사

한 것이기 때문이다.

를 이어 가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그러나 핵무기만 있다면 북한은 자신이 무적이라 여길 수 있다. 김정은은 트럼프의

수백만 달러를 들여‘반미 박물관’ 을 조성

이다. 따라서 김정은과 평양 지배층은 자신

북한은 전국 방방곡곡에 반미 선전물이

하기도 했다. 핏빛 가득한 실물 사이즈 모형

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고슴도치의 가시

트럼프가 할 일은 하나다. 막말 위협을 중

넘쳐난다.“사악한 미국이 우리를 공격하려

으로 미국의 전쟁범죄를 묘사한다. 수학여

에 해당하는 핵무기를 확보하기 위해 무진

단하고 물러서 김정은에게 핵 개발 핑계를

하지만 친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핵무기를

행을 온 학생들에게 그 내용이 선명히 각인

애를 썼다. 이들은“우리에게 핵무기라는

주지 말아야 한다. 그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

개발했으니 안심하라” 는 게 골자다. 북한 주

된다.

‘보검’ 만 있다면 승냥이 같은 미국의 위협

다. 트럼프도 김정은에게 한 수 배우고 있는

으로부터 공화국을 지킬 수 있다” 는 단순한

중인지 모른다. 국민이 국내 정치에 관심을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냈다.

끄도록 하기 위해 그 또한 미국의 적을 자극

민들이 굶주리는 상황에서도 김정은은 오

광기에는 체계가 있다. 김정은은 미국의

로지‘미제의 위협’ 을 핑계로 핵 개발에 전

위협을 이용해 북한 주민의 복종을 끌어내

념해 왔다. 그런데 때마침 새로 집권한 미국

고 있다. 정권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는 데 외

이런 스토리텔링을 통해 김정은 정권은

해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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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준비는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마라톤과 같은 긴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암기

여정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때 기초를 단

하거나 소화하려는 등 아날로그적인 노력

단히 쌓아야하지만 역시 고등학교에 입학

보다는 복수의 학과목 시험들에 대비하기

하고 나서야 본격적인 대학입학 작전에 돌

위하여 자신에게 최적화된 디지털적인 노

입하게 마련이다.

트 파일을 집중적으로 복습하고 정확성을 담당 선생님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

따라서 고등학교의 초반부에 해당하는 9

이다.

학년과 10학년에 이정표를 잘 잡아 놓으면 11, 12학년은 무난히 나아갈 수 있다. 9, 10

학교에서‘노트정리’ 를 잘 하는 학생은

학년 때 탄탄한 학업능력을 쌓아 두어야 11,

이미 해당 학과목의 내용을 잘 소화하기 때

12학년이 되어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발휘

문에 SAT Subject Test 등 학과목들과 연관

하여 입학지원에 필요한 성적표를 제시할

된 입학시험들에서도 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고, 과회활동 등 자신의 독창성을 나타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노트 파일이 정리한 단

낼 수 있는 일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적

원에 맞추어 쉽게 찾을 수 있는 시험문제들

으로 투자할 수 있다.

을 시중에서 판매하는 수험 준비서들에서

대학들이 보통 10, 11학년의 성적을 눈 여겨 보므로 9학년때부터 미래에 대비하여

9, 10학년에 기초를 잘 닦아 놓으면 11, 12학년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의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함께 수학공부를 하고 있다.

추출하여 자신만의 대조표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SAT 등 여러 입학시험들뿐 아니라 AP 등 대 학 수준의 학과목들을 안정적으로 수강할

교수가 강조하는 내용이 시험에 등장하

말씀을 다시 기록하면서‘복습’ 을 하는 것

수 있는 실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

는 것은 당연하고, 그러한 내용을 뒷받침하

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생은 학습내용

다. 어려서부터 강한 집중력 등 훌륭한 습관

는 참고 자료들을 많이 읽고 요약하는 과정

을 최소한 3회에 걸쳐 자연스럽게‘소화’ 하

을 가지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서 성장하

을 매일 수행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받을

게 된다.

는 학생은 많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너

수가 없다는 현실을 늦게 깨우치는 학생들

무 앞서 나가지 말고 학생들이 학술적 관심

이 많다.

■시간을 잘 활용한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진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대

이런 과정에서는 누구나 자신이 예습한

학진학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것과 복습한 것 간에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아니다. 쫓기듯이 사는 것도 곤란하지만 시

사를 발견하고 많은 사회적 탐구를 할 수 있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GPA뿐 아니라

따라서 선생님과 별도로 예약을 해서 차이

간을 대충 보내는 것도 문제이다. 자신이 하

게 기초실력을 만들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

SAT 등 입학시험들의 성적을‘시간제한 하

점들을 해결하거나, 바쁘다면 이메일 교환

루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한번은 자세

이 좋다. 따라서 11, 12학년이 되어 대입에

에서 지원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집중적으

을 통해 질의응답 식으로 차이점들을 논의

하게 적어본다.

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9, 10학년들이

로 요약할 수 있는지’등 압축된 능력을 측정

함으로써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을

분명히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

해야할 일들을 살펴본다.

할 수 있는 기초적인 도구로 사용한다. 따라

수 있고 선생님은 학생의 근면성, 책임감, 해

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과중에서도 자신

서‘노트필기’ 와 같은 습관들을 생활화해서

당과목에 대한 관심의 깊이를 평가할 수 있

이 반드시 해야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을

학업내용을 소화할 수 있고, 성적은 자연스

다. 음성녹음, 사진 및 도표 등 여러 자료를

잘 분류를 해본다. 그 가운데 공부와 관련된

럽게 올라갈 수 있다.

새롭게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둔다면 도움

일의 비중을 높이고 그렇지 않은 일들의 비

이 될 것이다.

중을 좀 낮추는 방식으로 집중해서 공부할

■GPA가 가장 중요하다 ▲노트필기를 제대로 익힌다

▲학과목 수행에 도움이 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노트필기’등

노트필기 방법

수 있는 시간을 늘린다.

▲주요 학교시험 준비방법

다. 사회에 진출하여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학과목별로 사전에 예습을 한 결과물을

필요한 내용을 요약해서 업무에 활용하는

요약 노트에 기록을 하고, 수업 중에 선생님

것처럼, 대학에서는 높은 수준에서 처리해

의 말씀을 받아 적으며 학습내용을 확인하

학생은 이미 12~14주에 걸쳐 정리한 학

야 하는 정보의 양이 방대하다.

고, 혼자만의 시간에 요약 노트에 선생님의

과목별 노트파일을 최종 복습함으로써 기

내집 꾸미듯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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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큰 성

과를 거둘 수 있다. 시간이 돈이라고 생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을 깨닫게 되면 인생에서 이것보다 더

적성검사의 의미

한 즐거움이 없는 것이다.

각하는 컨셉을 가질 필요가 있다.9학 년과 10학년때 이렇게 시간을 활용하

■미래 지원대학의 폭을 넓힌다 상담을 하면서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가 적성

적성 검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고등학생의 경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검사를 하는게 좋은지, 한다면 언제가 좋은지 하

우 학교에서 듣고 있는 AP 과목이나 수강 과목에

자신의 관심사,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집중적으로 깊이

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타고난 재

는지, 무엇에 재능이 있는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

있게 공부한 과목에 관련된 질문들에 대한 지식

능, 쉽게 인정받을 수 있거나 성장할 수

가 있다. 꿈이나 목표가 없는 자녀들을 보면서 답

이 많기 때문에 그 분야에 좀 더 흥미있는 것으로

있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살아가면

답해 하는 부모들은 적성 검사를 통해 자녀 적성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것이 있다. 이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

서 자신의 일을 많이 바꾸는 사람들도

을 찾으려고 한다.

적성 검사시 주의할 점은 자녀가 고등학생이 되

은 의지보다도 습관이다. 작은 습관에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적성 검사 결과를 믿기 보다는 자

어서 진로를 결정하게 되면 자칫 자신의 적성을

이러한 현상의 내면에는‘발견’ 이

녀 자신을 이해하는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 현명

과목 성적이나 점수에 맞추기 쉽다. 진로나 전공

라는 변수가 있고, 어떻게 자신을 위해

하다. 그리고 한 번의 적성 검사보다는 두 번 이상

을 과목 성적이나 학교 수강 과목을 기준으로 결

나 하기 싫은 과목을 공부하고 오후에 ‘발견’ 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현재와

의 검사를 통해 자료를 분석하자. 또 공통적으로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녀 적성에 대해

는 상대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학생들의 경우

나온 결과 부분은 신중히 검토하자.자신이 좋아

조금 일찍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본다면 좋은 결과

에도 마찬가지다. 여러 학과목들을 공

하는 것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

를 가져 올 수 있다.사람은 누구나 한 두 가지 우

부하면서 노트 파일 등 자신을 위한 내

는데, 이런 경우 부모가 무조건 자녀를 지지하기

수한 지능이나 뛰어난 부분을 가지고 있다. 단지

공자도 논어에서“배우고 때때로 익

용을‘소화’ 하다 보면 수학 등 원래 잘

보다는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

자녀가 자라온 환경에 따라 재능이나 적성을 발

히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라고 말했

했던 분야가 따분하게 다가올 수도 있

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다.얼마

견하는 시기가 다를 뿐이다. 부모로서 자녀가 적

다. 모르는 걸 알게 되는 것 만으로도 충

고, 역사 등 원래 관심을 가지기에는 너

전 자녀의 적성 검사 결과를 들고 상담 온 부모가

성이나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불안해하지 말

분히 기쁜 일이다. 거기다가 그 지식을

무 광범위하고 어려웠던 분야가 새로

있었다. 남학생인데 아트/디자인 쪽으로 적성 검

고 자녀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관찰하고 대화

내 나름대로 소화해 내서 내 사고방식

운 흥미로 다가올 수가 있다.이런 자신

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가 부모의 기대와 다르게

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나 생활방식에 적용시키는 것도 기

의 수많은‘반응’ 을 자신의 미래에 적

나오자 다른 적성 검사 기관을 추천해 달라고 했

마지막으로, 적성 검사란 것은 적성과 직업을 찾

분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우고 공

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적성검사 질문들을 읽어

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지 완벽한 자료는 아

지식 등 학업적인 내용을 현실세계

보면 ‘이 질문에 이 답을 선택하면 어떤 직업군이

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슴을 뛰게

부라는 것이 꼭 책이 들어가는 학교 공

에 실험하는 습관을 들이면 많은‘반

나올수 있겠다’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래서 학

하고 기쁘게 하는 것들을 직업과 연관시키는 것

부가 아니라도 자기가 알고 싶었던 모

응’ 을 가질 수 있고, 고교라는 작은 커

생이 진지하게 적성검사 문제지에 답하지 않으면

이다.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연습하고 학습을 통

든 것이 다 공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뮤니티를 넘어 더 넓고 재미있는 사회

결과가 엉뚱하게 나오거나 적성이나 재능에 상관없

해 더 깊이 공부하며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적성

에까지 자신의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이본인이원하는직업으로나오게할수도있다.

이나 재능 찾기보다 더 중요하다.

다 보면 11~12학년때는 한결 더 원활 하게 공부할 수 있게된다.

■공부하는 습관을 붙인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필요한

서 시작해 본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 나서 가장 정신이 맑을 때 가장 어렵거

를 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부하는 것만으로도 기쁜 것이다. 이 공

많이 배워서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배움에 대한 기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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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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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성학원이 뛰어난 학습 시스템과 성과를 보유한 교육기관에게만 수여하는 ‘Expertise : Best Test Prep Tutors’를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17-2018 SAT/ACT 학생모집 2017-2018 대성학원 Power Prep (SAT+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1. SAT : 2017년 10월, 11월, 12월 / 2018년 3월, 5월, 6월 대비 2. ACT : 2017년 9월, 10월 12월 / 2018년 2월, 4월, 6월, 7월 대비 3. 고득점 향상반 / 만점 목표반/ 개런티반 (무제한 수업) 4. 2017 Summer Power Prep Class 6주 평균 270 향상, 최고 340 점 향상 5. Subjects : SAT, ACT 전과목 (Reading, Writing, Math, Science & Essay) 6. 10 Sessions (80시간) / 20 Sessions (160시간) / 30 Sessions Guarantee (240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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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4:30 5:30

5:30 6:30

6:30 7:30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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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대입칼럼 ‘분석과 전략’

양한 과외활동에서 리더십을 갖춰야 하며, 높은 대 입학력시험 점수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 많은 지원서들이 마치 공장에서 빵 을 찍어낸 듯 그게 그거인 것처럼 보이고, 기대했던 독특한 것들을 찾아 내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 다. 입학사정관이 된 여러분의 입장에서 볼 때 지원 자 각각의 우수한 성적 여부를 떠나 오히려 답답하 고, 무엇으로 우열을 가릴 것인지 난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대동소 이한 지원서들 가운데 무엇인가 자기만의 특별한 모 습을 어떻게 보여주느냐는 것이 관건이 될 수 있다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

것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뒤 정밀 심사에서 정말 대학이 뽑고 싶은 매력적인 후보라는 이미지를 어떻게 입학사정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느 냐의 문제로, 이는 내년 가을학기 입학을 준비하는 12학년은 물론, 그 뒤를 이를 11학년과 10학년 학생 들도 잘 기억해야 한다. 먼저‘패션’ (Passion)이라고 하는 열정에 관한 것이다.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틀에 갇히지 말아 야 한다. 남들이 무엇을 하든, 자신이 어떤 환경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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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가장

여 있든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의지와 흥미,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관심도에 의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천하라는 것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이다.워낙 많은 정보

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주인공이 돼 모든 것을 스

가 넘쳐 흐르고, 확인되지 않은 온갖 얘기들이 떠돌

스로 지배하고, 꾸며가는 모습을 담고 있어야 하는

아 다니니 보다 명쾌한 해답을 찾고 싶은 욕심과 관

데, 이것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공을 들여 해

심은 오히려 더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야 가능하기 때문에 그만큼 깊이가 느껴지는 것이

사실 이런 질문은 컨설팅을 하면서 수없이 받지만

다. 항상 강조하듯이 몇 개의 활동이 중요한 것이 아

딱 부러지게 답을 못하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

니라 무엇을 얼마나 깊이 있게 오랫동안 했느냐가 훨

과 정보, 그리고 경험을 서로 학생들에게 달리 적용

씬 중요하다는 얘기다.

해 지도해야 하는 입장에서 빈말이 될 수도 있어 스 스로 주의하고 신중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얘기 같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학

City Small Business Program

다음이 지원서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여줄까에 관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제대로 답 이 작성돼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생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실행에 옮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지원서에 충분히 반영됐

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사실 이것들만 충실하게

나?” “지원서 내용들이 상대방이 봤을 때 충분히 납

이행해도 지원서가 달라 보일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

득이 가는 내용인가?” “한 문장으로 자신을 정리할

해 볼까 한다.

수 있는가?” 에 관한 것으로, 이를 확실하게 뒷받침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는 전제가 필요하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수정이 필

연결해 드립니다.(Retail Store만 가능)

다.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의 입장이다. 매년 아이비

요하다.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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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학에는 많게는 2만-3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개의 지원서가 밀려온다. 업무가 폭주하는 것이다.

현재 주거래업체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마지막으로 자신을 소개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

아무리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입학사정관이라고

법을 찾아야 하는게 고등학교 교사와 카운슬러가 작

해도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은불가능하다.

성해 주는 추천서가 기대 이상의 응원군이 된다는 사

다시 말해 지원서를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자의 이

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면과 새로운 면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시작되기 위해

추천서는 내용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진

서는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후보자들을 추려가야 한

다.지원자에 대해 작성자가 충분히 많은 것들을 알

다는 이야기가 된다.

고 있고, 미리 대화를 통해 깊은 교감이 오갔을 때 그

이는 곧 입학사무처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지원

내용은 싱싱하고 진실되며, 정성이 들어간 정말 알

서 가운데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달되는 것들은

찬 추천서가 된다.당연히 그 안에는 지원자의 됨됨

일찌감치 걸러낸다는 것으로, 학교성적(GPA)이나

이를 비롯해 지원서에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면과 사

SAT 또는 ACT 점수 등 한 눈에 실력을 가늠할 수 있

실 등이 포함될 것이고, 대학에서도 이 지원자를 선

는 자료들이 사용된다.

발했을 때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강한 메시지도 들어

이런 과정을 통해 상당량의 지원서들을 걸러내고 난 뒤 본격적인 입학사정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때 바로 입학사정관들이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

가게 된다.하지만 형식적인 자세로 이를 부탁하고, 교사도 의무감에서 이를 작성한다면 생명력이 결여 된 매우 건조한 내용이 될 수밖에 없다.

지를 우리는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는 매우 중

즉 성적과 점수는 기본이란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

요한 대목으로 지금부터 눈을 감고 자신이 입학사정

이 대학 커뮤니티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리더

관이라고 가정한 뒤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보자.

가 될 수 있는 인물임을 보여주는 것이 획일화된 최

언젠부턴가 입시전략은 마치 수학 공식처럼 변해 버렸다. 명문대에 진학하려면 성적이 우수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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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의 입시전략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방법임을 명심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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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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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백투스쿨 나잇’에 참가해 수업방침 등 파악을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젠 개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이 분주한 가운데 부모는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줄 필요가 있다.학교 당국이 주최하는 백투스쿨 나잇에 참

유사시 대비 자녀 친구들 연락처 알아두기

한다. 즉 다른 부모들을 생각해서 자녀에 대한

아이 성격·취향 등 담임선생에게 미리 전달

녀의 개인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고 이에 대해 들

여해서 학교와 정보도 충분히 나누고 각종 시험

구체적인 질문은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 어줄 것을 요청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 것 이다. 개인적인 요청 혹은 질문은 교사와 따로

에도 대비하는 등 정말 분주한 시간이다.

자녀가 너무 쉬운 코스를 듣고 있다면 한 달 이

중요한 서류는 집에 잘 보관토록 한다. 또한 만

새 친구들과 교사, 학과목에 대한 불안 등으로

내에 수강과목을 약간 도전적인 과목으로 바꿔

약의 경우를 대비해 사본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힘들어하는 자녀들에게 다른 학생도 같이 느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건강관련 서류는 과외활동이나 캠프 등에

▲자원봉사를 자청한다

는 어려움이니 가족의 도움으로 함께 극복할 필

학교의 숙제정책을 제출 마감일, 평가기준, 숙

참여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자녀가 아프거나

학교는 자원봉사 할 곳이 많다. 가을학기가 시

요가 있다고 격려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제가 최종 성적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부모 입

지진이 날 경우 부모나 학원 측이 자녀를 픽업하

작되면 부모들이 학교 캠퍼스나 교실에서 자원

부모의 역할과 조언에 따라 자녀의 학업성적이

장에서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자녀가 명

는 시간, 장소 등을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할 필

봉사를 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대부분 학교

더 좋아질 수 있고 자녀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석하고 수재인데도 학교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

요가 있으며 자녀 친구 3명의 이름, 연락처, 부

들이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보조교사

수 있다.‘부모가 할 일’과‘백투스쿨 나잇’으로

다면 대부분의 경우 숙제를 제 시간에 제출하지

모 이름 등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에서부터 시작해 학교 주차장 교통정리, 사무실

나눠 백투스쿨 준비요령을 알아본다.

않았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직원, 놀이터 감독 등 부모들은 다양한 활동 중 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백투스쿨 나잇 ■부모가 할 일

▲달력에 중요날짜를 표시한다

‘백투스쿨 나잇’(Back to School Night) 행사

▲자녀의 건강을 살핀다

SAT와 PSAT, 학교 기말시험과 중간고사 등

에 생소한 학부모들은 행사의 취지를 먼저 잘 이

▲자녀의 교실에 정답이 있다

무엇보다 자녀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개학

테스트 날짜를 표시해 둔다. 그래야 자녀가 제

해할 필요가 있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교사들은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

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백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학부모라고 할지라도 홀

일일 스케줄과 주간 스케줄을 소상히 공개한

는지 자녀를 체크한다. 필요하다면 소아과 전문

투스쿨 나잇’과 기금모금 파티, 교사와 학부모

가분한 마음으로 학교에 가서 필요한 정보도 얻

다.자녀의 교실을 방문하면 내부를 잘 둘러본

의, 내과 전문의, 치과의사 등과 약속을 잡는다.

컨퍼런스, 휴일 등 중요한 날짜를 쉽게 알아볼

고 교직원, 다른 학부모들과 인사도 나누며 즐

다. 교실 안이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지만 봐

아이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이 문

수 있도록 표시한다. 일정을 파악하고 있어야

거운 시간을 보내면 된다. 학교와 학부모를 알

도 담당교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제를 의사와 진지하게 상의하고 서둘러 치료를

부모가 자녀의 필요에 따라 도울 수 있게 된다.

기 위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자녀의 자리에 앉아 봄으로써 자녀의 관점에서

▲신중하고 도움이 되는 질문을

클래스 룸 전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중요 서류는 잘 보관하고 비상 연락처를 정 확하게 파악한다

학교의 수업내용, 교육철학, 필드트립, 성적 매

한 교사에게 연락을 취하는 방법을 알아둔다.

기는 기준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

전화, 이메일, 쪽지 등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이

예방접종 기록, 건강 진단서, 이머전시 카드 등

다. 교사들도 이런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좋아

있다.

받는다. 학교생활에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면 이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학업의 진행방향을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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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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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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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미래의 인재상을 완성하는 5가지 키워드 | CODE 1 |

각하지만 그 기술을 생각해낸 것은 사람이

자기력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며, 혁신의 주체는 그 사람이 가진‘문제의

계발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라

식’ 과‘공감능력’ 이다.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의 핵심은 바로‘예술’ 에서 찾

김지영 교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

을 수 있다. 쓰고 읽는 학습보다는 그리기,

는 능력.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

만들기 등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법

가 빠르고 다양해지는 사회에서 살아야 할

으로 아이들의 감성력을 키우자.

아이들에게는 어떤 지식이나 기술보다‘자 기’ 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자신에 대한

[COACHING]

믿음과 뿌리가 깊을수록 아이는 다른 사람

가정에서 예술을 생활화해보세요

이나 외부 상황에 쉽게 흔들리는‘을’ 의삶 이 아닌 자기가 주도하는‘갑’ 의 삶을 살 수

아이와 함께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이 좋

있다. 자기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아하는 곡을 선별해 그 곡을 소개하는‘나만

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누구

의 방송국’시간을 가져보자. 서로 좋아하는

인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음악 장르와 좋아하는 음악가에 대해 이야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방

기하며 감성을 키울 수 있다.

식으로라도 자신의 능력을 찾고, 차별화된

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축구가 재미있었

인간력 → 기계에 맞설 인간으로서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력을 키우는 게

니?” “이제 , 축구를 얼마나 잘해?”같은 질문

저력을 키워라

우선이다.

이 아니라,“축구를 하면서 너는 너에 대해

| CODE 3 |

창의융합력 →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어떤 점을 알게 되었어?” 라고 물어보는 식.

기계력이 강해지는 미래에는 기계로 대

[COACHING]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아이는 축구를 하

체할 수 없는 능력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자

엄마의 질문을 바꿔보세요

면서 자신이 느꼈던 점들을 다시금 생각해

연히 인간다운 저력을 더 잘 발휘하는 인재

부모 세대만 해도 한 분야에 대해서 깊게

보게 될 것이다.

가 빛을 발하게 된다. 인간다운 능력을 함축

아는 완벽주의자적 인재를 원했다면 앞으

한 두 단어는‘사고력’ 과‘감성력’ 이다. 우

로는 자신의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리는 흔히 혁신의 핵심이 기술에 있다고 생

분야를 넘나들며 이에 대한 소양을 갖추고

평소에 부모는 아이가 자기 자신을 되돌 아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보자. 가령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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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와 습관을 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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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통섭을 통해 창조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한

터‘다름’ 이‘도움’ 이 되는 경험을 많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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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형 인재를 원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아

고, 협업의 긍정적인 가치를 스스로 느낄 수

평생배움력 → 배움을 지속 가능하게

이를 창의융합형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 놀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하라

●

C 11

인간이 우세할 것이라 믿었던 바둑에서 이세돌의 패배는

이를 통해 창의성을 키우고, 사용자가 아닌

끊임없이 경계를 허물고 서로 다른 개개

개발자가 되어보는 경험을 해보도록 유도

인의 생각을 이어주는‘미들맨’ 으로서의 역

평균수명이 100세인 시대에 살게 될 아이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고

량을 키워줄 것. 미래 사회는 더 복잡해질 것

들은 자신을 계발하고 새롭게 발생하는 문

안해내고 그 안에서 다양한 표현을 개발해

이고 사람들 간의 이해관계도 복잡해지게

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 배움을 지속해야

이렇게나 발전했음을 깨닫는

낸다. 이때 부모는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는

마련이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한다. 이는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배움’

과정, 감정, 가치에 주목하고, 다른 사람과

계기가 됐다. 눈부신 속도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가 오게 될 것이

을 잘해야 한다는 뜻한다.

비교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한 주변인들

다. 개인이 브랜드가 되고, 1인 기업을 만들

무엇보다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몰

과 협력하지 못하는‘완벽주의’ 적 성향은

어 프로젝트 형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입 경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

고쳐주어야 한다.

미래에는 협업을 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읽기를 평생 친구로 삼도록 도와줘야 한다.

‘건강하게’싸워본 아이들이 합의와 협업을

학습과 구분되는 배움이란‘문제의식, 새로

[COACHING]

잘한다. 그러니 부모는 평소 아이들 앞에서

운 지식과 경험, 적용’ 이라는 세 단계를 거

인포그래픽 놀이를 해보세요

어떻게 행동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치면서 숙성되는 총체적 지적 행위다.

의사 표현을 했을 때 부모가 무시하거나 부

잘 배우는 사람들은 분명한 목적이 있고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을 끌어내고 핵심

정하지 않고 귀 기울여주고 서로 간의 의견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를 안다. 아이의 마음

을 찾아내는 것도 창의성이다. 아이에게“이

차이를 조율하는 경험을 한 아이가 건강하

속에 배움에 대한 불을 지피려면 어릴 때부

말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라고

게 싸울 줄 아는 미들맨으로 성장할 수 있다.

터 무언가에 몰입해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

이야기하고 단순한 그림 그리기, 즉 인포그

충격으로 다가왔고 인공지능이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는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아이에게 어떤 역량을 키워줘야 할까?

중요하다.

래픽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자. 몇 번 시

[COACHING]

도해보면 아이는 문제의 핵심을 단순한 형

의사 결정 합의를 통해 주말에 할 일을

[COACHING]

태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정해보세요

독서 방법을 바꿔보세요

엄마, 아빠, 아이가 주말에 하고 싶은 일을

책 읽기는 학습이 아니라 습관이 되어야

협업력 → ‘다름’이 ‘도움’이 되게 만드는

각자 세 가지씩 종이에 적는다. 서로 쓴 것을

한다.‘부모의 의도’ 로 아이에게 독서를 강

역량을 길러라

보고 마음에 드는 정도를 별 스티커를 붙여

요하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평가

| CODE 4 |

표시하고 가장 스티커를 많이 받은 아이디

하는 행동은 책 읽기를‘책 이해하기 활동’

‘똑똑한 나’ 보다‘똑똑한 우리’ 를 원하는

어 셋을 고른다.‘주말에 할 일’ 을 결정할 때

으로 전락시킬 뿐이다. 답을 찾기 위한 책 읽

시대가 왔다. 다른 사람과의 협업에서 시너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기준을 논의해 최종

기가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책 읽기를 시도

지를 내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릴 때부

하나를 선정하고 그대로 실행하면 끝!

해보자.

2017년도(제19회)

서재필 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문의: 이메일 info@jaisohn.org 혹은 전화 (215)224-2000(EXT 111)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ww.jaisohn.org)

서재필기념재단은 2017년도(제19회) 대학생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아래와 같이 수여하고자 하니 많이 응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상

년 월 현재 대학 원 혹은 이에 상응하는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장래가 촉망되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 총 개 분야 명

선정인원 및 장학금액

턮. 헬렌리 장학금 (Helen Lee Scholarship): 2명, 각 $2,000 a - 학비보조 등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 b. 현봉학 기념 장학금 (Bong Hak Hyun Memorial Scholarship): 2명, 각 $1,500 - 의학도나 의학관련 공부를 하며 잠재력, 열정 및 리더쉽을 보유한 학생 c. 제인송 기념 장학금 (Jane Song Memorial Scholarship of Nursing): 1명, $2,000 - 간호사를 준비하거나 환자간호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학생 d. 정학량 리더쉽 장학금 (H.R. Chung MD Leadership Scholarship): 1명, $1,500 - 학생회, Varsity sports 및 지역봉사 활동 등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는 학생 e. 서태원 저널리즘 장학금 (Tae Won Suh Journalism Scholarship): 1명, $1,500 -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지역 봉사활동을 열심이 하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 턫 f. 다니엘 윤 의학 장학금 (Daniel D. Yun MD Medical Scholarship): 1명, $1,500 턫 - 의료분야에의 진출을 꿈꾸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헌신적인 학생 g. 재이 리 사회봉사 장학금 (Jay Lee Social Service Scholarship): 1명, $1,000 -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잠재력을 가진 학생 h. 권정희 희망 장학금 (Jeong H. Kweon Hope Scholarship): 2명, 각 $1,000 -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 마감일자

년 월

선발 발표 장학금 수여식 신청 서류

■

일

월 일 개별 통보

년 월 일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시간 등 세부사항은 최종선발자에게 개별 통보 예정

자기소개서

부

위의 장학금 종류 중 하나만을 선택하여 응모해야 하며 과거에 재단 장학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을 경우 그 연도와 선발여부를 기록하십시요

이력서 부 추천서 ■ 본인이 작성한 영문 ■

■

부

학교성적표 부 이상

부

자 이내

■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부

보낼곳 주소로도 접수 가능합니다

NOTE

최종선발자에 한하여 를 실시합니다 최종선발된 자는 월 일 장학금 수여식에 필히 참석 요망 가족동반 참석 권장 본 재단직원 및 이사 등 관련인의 직계가족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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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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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3

우수한 지원자와 감동적인 지원자의 차이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최대한‘우수

수많은 대학들은‘우수할수록’감동을

고 있다. 따라서,“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가

한’지원자가 되어, 최대한‘많은’대학들에

줄 수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고 있고, 선발과

있지?” 라고 놀라게 해주는 것이 지원자가

아직도 학부모들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

합격한 후,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대학

정에서 성적 등 수치화 할 수 있는 평가항목

할 일이고, 그러한‘맛’ 과‘느낌’ 의 신선함

거나, 학업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학생들이

에 진학할 수 있길 바란다.

들 보다는 수치화 하기 어려운‘주관적’평

이 진정성에 기초해야 한다.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합격한다

그렇지 않다면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수

가를 강화하고 있다.

원에서도 성공할 수가 있다.

이러한 신선함이 바로 복잡한 입학사정

고 부정확하게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찾아

어른들인 학부모들이 생각하고 바라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수의 성공적인 지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주요 대학들에서 어떠

는‘감동’ 과, 자녀들인 학생들이 생각하고

자의 결정체이고, 독창적인 결정체들끼리

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결

자녀를 위하는 부모의 마음이 근본적으

추구하는‘감동’사이에는 상상 이상의 차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되는 것이다.

국 자녀들과 적합한 대학들을 선별해서 효

로는 같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가 존재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맛’ 과

년간 자녀와‘호흡’ 하는 수준으로 수험생활 을 함께 해 올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주요한 평가항목은‘적합성’ 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지 않고 있다.

는 다르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바로 자녀를 ‘느낌’ 의 차이가 있다.

이다. 지원자의 생각과 행동이 진정하지 않

얼마나 이해 하는가 이다. 즉, 자녀가 어떠한

물론 입학사정관들은 자녀들 만큼 어리

으면, 진학 후 대학에서 만나게 될 학우들과

그 어느 대학도 합격자 전체를 각종 성적

감동을 갖고 미래를 살아가고싶어 하는지,

지가 않다. 나이가 많고 경륜이 높은 입학사

교수들 등 대학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어

뿐 아니라 전국 또는 세계적인 주요 대회에

감동 때문에 오늘 하루를 얼마나 격렬하게

정관들과, 대학을 갓 졸업한 나이가 적은 입

울리는 일은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서의 입상 실적이 대단하고, 학술적으로 가

살고 있는지, 이런 감동에 의한, 감동을 둘러

학사정관들이 함께 어우러져 흔히 일을 한

공부를 잘 한 학생들은 많지만, 과거와는

싸고 있는 실제적인 체험을 얼마나 깊이 있

다. 많은 측면에서 가장 성숙한 지원자를 선

달리 완전히 자율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

반대로, 합격자 다수는 각자의 다양하고

게 자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우

발하고자 이들 또한 심혈을 기울이지만, 정

아가야 하는 대학생활의 현실에 잘 적응하

훌륭한 감동을‘개인적 독창성’ 에 기인하여

선 자문할 필요가 있다.

작 찾고자 하는 성숙함의‘맛’ 은 완전히 익

는 성숙한, 진지한 구성원은 많지 않다.

보여 주고 있다.

‘감동’ 만큼 본질적으로 삶을 바꾸고, 사 람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힘은 없다.

어 버린 묵은지와 같은 수준의 것은 아니다. 오히려‘숙성’ 을 선사하는‘느낌’ 을 원하

장 뛰어난 지원자로 구성하지 않는다.

그러한 개인적 독창성은 일상적인 것들

따라서 목표하거나 상상하는 대학생활의 현실을 사전에 검토하고 연구해야 입학지

에서 시작된다.

ysks.korean.net

한국인의 얼과 꿈을 심어주는 신앙의 동산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지킴이 지정학교(2015) 재외동포재단 차세대 교사 육성 프로그램 맞춤형 사업 지정학교 (2016-2017)

2017년 가을학기

학생모집안내 금요반 9월 8일/토요반 9월 9일 개학

“

한국학교는 역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생한국학교입니다.

자녀들의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 자신 있습니다!

[ 모집대상 및 일정 -대상: 3세 반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정: 금요반(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6:00-9:00) 토요반(9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9:30-12:30) *종업식은 금요반 토요반 모두 12월 15일 금요일 저녁에 학예발표회로 함께 합니다. [ 교과내용 -한국어 수업: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철저한 영역별 교육 -역사, 문화를 포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특활수업 (이번 학기는 세종대왕 뮤지컬) [ 장학금 혜택 -교역자 자녀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급(등록금의 30% 할인) [ 특기사항 -모든 학생들에게 학습용 바인더와 매주 맛있는 간식 무료 제공 [ 등록문의 학교: T. (215)422-3420 F. (215)542-9037 심수목 교감: (267)577-7007 E-mail: yskspa@gmail.com

교장 백 운 영 목사

교감 심 수 목 집사

C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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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물리학은 일상생활 속 현상들의 원리를

EDU PLAY

우리집 물리학 실험실

[2단계] 질문하기

밝히는 학문으로 아이에게 실제 경험을 통

아이에게 새로운 원리를 알려주려고 실

해 과학을 접하게 해줄 수 있는 친근한 과학

험을 할 때마다 과학적 설명을 곁들이는 부

분야 중 하나다. 전문적인 장비나 위험한 도

모들이 종종 있다. 물론 현상이 일어나는 원

구 없이 비교적 안전하고 손쉽게 실험할 수

인과 결과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학 전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있는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감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이론 습득보다 과학

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나 동전, 종이 등도 훌륭한 실험 도구가 될 수

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하는 거다. 그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물리학, 알고 보면 세

러니 어려운 설명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차

상에서 가장 쉽고 재밌는 놀이가 될 수 있다.

단하기보다 이를 잘 키워갈 수 있도록 하자.

어렵게 느껴지지만 물리학은

‘생활밀착형’ 학문이다.

만약 아이가“종이비행기는 왜 날지 못하

5~7세 아이와 해보기 좋은

물리학이 더욱 흥미로워지는 3단계

고 떨어져요?” 라고 물어볼 때 중력에 대해 설명해줄 게 아니라“그럼 종이비행기가 오

물리학 실험 9가지. 부모가 알아두면 좋을 물리학 실험 더 재 미나게 즐기는 법.

래 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볼까?” 라며 실험을 제안하는 것이다. 실험 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물어보고 예측하는 과정도 아이

[1단계] 관찰하기

의 흥미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가령 오

관찰은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첫 단계이

리 인형을 물에 띄우기 전“이게 물에 뜰까,

자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을 주의

가라앉을까?” 라고 물으면 아이는 자신이 예

깊게 바라보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을

측한 대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 실험 과정

기울이며‘왜 그럴까’궁금증을 일으키게

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하는 원동력이다. 손 위에서 스르륵 녹는 얼음, 웃옷을 벗었

[3단계] 분류하기

을 때 함께 솟아오르는 머리카락, 손을 놓으

아이가 과학을 재밌어하고 곧잘 이해한

면 날아가는 풍선 등 아이에게 우리 주변의

다면 실험 후 같은 결과가 나온 것들끼리 모

사물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관찰할 수 있는

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종이와 양초, 비닐봉

기회를 마련해주자.

지를 물속에 넣어보고 물에 젖는 것과 젖지

관찰 후 아이에게‘왜 그럴까?’ ‘어떻게 ,

않는 것을 분류하거나 클립, 플라스틱 장난

변할까?’궁금한 마음이 생긴다면 과학을 시

감, 휴지를 두고 자석에 붙는 것과 붙지 않는

작하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마련된 것. 아이

것은 무엇인지 나눠보는 식이다. 그 과정에

의 궁금증을 기뻐하고 함께 고민해보자고 제

서 관찰력을 기르고 연관성을 발견하며 아

안한다.

이 스스로 탐구하는 자세를키워나갈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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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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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레미~♪ 유리컵 피아노

무엇이 가라앉을까?

+ 준비물 유리컵(와인잔) 3개

+ 준비물 목욕놀이 장난감, 동전, 세숫대야

+ 실험 방법 유리컵에 물을 조금 담은 뒤 “유리컵 입구

+ 실험 방법 아이에게 크기가 큰 목욕놀이 장난감과

를 문지르면 어떻게 될까?”라고 아이에게 물어본다. 엄

작은 동전을 보여주며 “무엇이 물속에 가라앉을까?”라

마가 살짝 손에 물을 묻혀 유리컵 주위를 문지르며 소리

고 묻는다. 아이의 대답을 들은 뒤 세숫대야에 물을 채우

를 내본 뒤 아이도 해보도록 한다. 소리가 안 난다면 이

고 장난감과 동전을 넣어보자. 크기가 작은 동전이 가라

유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손가락에 물을 묻혀 다시 한 번

앉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문질러본다. 물의 양을 조절해가며 소리를 들어본다.

+ Teacher's Tip 동전의 무게는 물이 밀어 올리는 + Teacher's Tip 유리컵 입구의 테두리를 문지를 때

힘(부력)보다 커서 결국 물에 가라앉게 된답니다. 만약

생기는 진동이 컵 속 공기와 만나 소리가 나는 원리. 일

물이 밀어올리는 힘보다 무게가 작다면 장난감처럼 물

종의 공명 현상으로 컵에 담긴 물의 높이에 따라 공기 양

에 둥둥 뜨겠지요.

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리의 높낮이도 달라집니다.

풍선 몸에 붙이기

아슬아슬 동전 서커스

+ 준비물 풍선

+ 준비물 동전, 지폐

+ 실험 방법 풀이나 테이프를 쓰지 않고 풍선을 몸에

+ 실험 방법 얇은 지폐 위에 동전을 올릴 수 있을까?

붙이는 방법을 아이와 연구해본다. 여러 시도를 한 뒤 머

지폐를 반으로 접었다 살짝 펴서 세운 뒤 접힌 부분 위에

리카락에 풍선을 열심히 비벼보자. 그런 다음 몸에 갖다

동전을 올리고 지폐를 천천히 펼쳐본다. 완전히 펴진 후

대면 착 달라붙는 풍선을 발견할 수 있다. 털옷이나 스웨

에도 지폐 위에 동전이 세워져 있다.

터에도 비벼보자. 몸에 누가 풍선을 오래 붙이는지 게임 을 하면 더욱 재밌다.

+ Teacher's Tip 얇은 지폐 위에 올린 동전이 떨어 지지 않는 이유는 지폐가 조금씩 펼쳐질 때 동전이 스스 로 조금씩 움직이며 무게중심을 잡기 때문입니다.

+ Teacher's Tip 털옷이나 풍선, 스웨터나 플라스 틱 자 등 두 물체를 서로 마찰시켰을 때 생기는 마찰전기 도 정전기의 일종이랍니다. 전기를 띈 물체 사이에는 전 기력이 작용해서 서로 밀치거나 잡아당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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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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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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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292 호 2017년 9월 1일

필라동심회 창립 27주년 믿음공동체 활동하며 선교위해 후원

▲ 노규창 목사(사진 앞줄 가운데)와 필라동심회 회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한나 집사 1위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은 필라동

회원은 이들 7명 이외에도 김덕수 장

심회(회장 이영호 장로)가 지난 달 25

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먼저 하늘나라

로와 장병기 장로, 이무상 목사, 오충

일(금) 8월 월례회를 겸한 기도회를 개

로 갔다” 면서“하지만 지금까지 동심

환 장로, 김정남 권사, 서장석 장로, 김

최했다.

회를 통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

종환 목사, 양선길 장로, 김대현 장로,

김덕수 장로(블루벨한인장로교회,

로 오지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오직 복

이영호 장로, 김태수 장로(소천) 등 적

필라중앙방송대표) 초청으로 힐링포

음을 위해 선교하는 선교사와 어려운

지 않은 교계 인사들이 함께 해 왔다.

차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에

여건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학도에

서 노규창 목사는“필라동심회는 27년

게 후원의 손길을 펴왔다” 고 밝혔다. 필라동심회는 27년전 당시 노규창

교회)가 총무 및 서기를, 이무상 목사

직분자가 중심이 되어 시작한 믿음공

장로와 우성원 장로, 곽영조 장로, 양

(영생장로교회 부목사)가 회계를 각각

동체” 라며“이 모임을 지금까지 이끌

승환 장로(소천), 유경모 장로(소천),

맡고 있다.

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

강덕윤 장로(소천), 한상우 장로 등 7

신청기 목사 ‘성경적 헌금’주제로 열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젊은 청년부 한철웅 회장의 기도와 김인광 목사의 심사기준 발 표 후 본격적인 암송대회가 시작됐고 김한 나 집사와 박정미 권사, 양숙연 집사, 유인

집사가 최우수상인 사랑상을 받았다.

희 집사. 지재원 권사 등 5명이 결선에 올

교회 제2성전에서 지난 달 23일(수) 오후

랐다.

8시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골로새서 1장을

백운영 목사가 발표한 최종 순위에서 김한

암송 주제로 진행됐다.

나 집사가 1등인 사랑상을, 유인희 집사가

백운영 목사는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이

2위인 소망상을, 박정미 권사가 3위 믿음

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3가니는

상을, 양연숙 집사가 4위를, 지재원 권사가

하나님의 일을 섬기면서 하는 것, 하나님의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일은 서로 연합하는 것, 하나님의 밭에 농

이번 대회 심사는 김인광 목사와 신미량 전

사를 짓는 것’이라고 말씀을 선포하고 축도

도사가 맡았다.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 황준석 목사, 큰 믿음제일교회)이 지난 달 24일(목) 새한장 로교회(담임 고택원 목사) 교육관에서 주

회협의회장 김영천 목사(필라한마음교회)

앞에 드렸다” 며“신악시대의 성도들은 십

의 사회와 레베카 윤(윤철환 원로목사)사

일조와 연보, 재물을 드렸다” 고 설명했다.

신청기 원로목사는‘성경신학연구원’

특강은 살롬은목교회 신청기 목사(사진

웹사이트(www.bibletheologicalinstitute.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강사로 초빙돼

com)를 통해 평신도를 위한 무료신학교육

이 어떻게 헌금을 드렸으며 신약시대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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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목사는“구약시대의 성도는 십일조와 제 등 5대 제사와 9대 절기를 지켜 하나님

‘성경적 헌금이란’ 주제로 구약의 성도들

면

경 속의 기록들을 토대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특강은 필라교

모의 반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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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바닐라콩의 주 산지는 아프리카의 섬나

‘가격폭등’ 천연 바닐라 둘러싼 부호들의 눈치게임

라‘마다가스카르’ 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전 세계 바닐라콩의 80~85% 정도가 생산 된다. 물론 우리가 자주 먹는 바닐라 아이스크

●

(Nielsen-Massey) 부회장 크레이그 닐슨 (Craig Nielsen)과 프랑스 바닐라 거래기업 의 유로바닐유(Eurovanille) 회장 로랑 부르 주아(Laurent Bourgois) 등 대표적인 바닐 라 부호들도 현재 ㎏당 600달러로 폭등한

림, 초콜릿, 쿠키 등 디저트에는 인공 바닐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우

라가 주로 쓰인다. 전 세계 사용되는 바닐라

려를 나타내고 있다.

90%는 화학 합성이지만, 최근 인공 첨가제

글로벌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 역시 바

에 대한 소비자 반발로 천연 바닐라 수요가

닐라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압력을 받고 있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다. 천연재료만을 이용해 건강한 아이스크

하지만 지난 3월 열대성 태풍인 사이클론

림을 제조하는 영국 업체 오포(Oppo)는 아

이 마다가스카르를 덮쳐 바닐라콩 공급이

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바닐라

부족해지자, 천연 바닐라 값이 사상 최고 수

추출물 공급업체를 다변화하는 중이다. 오

준으로 치솟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포의 설립자 찰리 뛸리에(Charlie Thuillier)

보도에 따르면 올해 바닐라콩 가격은 한때

는“태풍 이후 마다가스카르 현지 바닐라 공

㎏당 6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급업체로부터 바닐라 추출물 가격을 10배

바닐라콩 농부를 돕는 마다가스카르의

이상 올리겠다는 요구를 받아 바닐라 아이

사회적 기업‘마데카스’ (Madecasse)의 설

스크림의 생산비용이 두 배로 늘어날 처지

립자 팀 맥콜럼(Tim McCollum)은 바닐라

에 놓였다” 며 향후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콩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 될 것이라고 보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다가스카르의 바닐라콩 농부들

다른 식품 업체들의 경우에는 최근 바닐

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당 100 ∼150달러 수준으로 복귀하는데 3∼4년이

식품 기업들이 독점하는 것을 보고, 새로운

등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재배

라값 인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바닐라 아

걸릴 것” 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경영방식으로 코코아와 바닐라 생산 농부

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생

이스크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산량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식품기업인 네슬레(Nestle)는 자사의 고급

마데카스는 마다가스카르에 생산되는 바

들에게 최대의 이윤을 돌려주기 위한 목적

닐라와 초콜릿의 원재료가 되는 식물 코코

으로 마데카스를 세웠다. 농부에게 농업 교

바닐라콩 거래 업체들도 바닐라 확보

아이스크림 브랜드 뫼벤픽의 가격을 2.5%

아를 공급하는 초콜릿ㆍ바닐라 전문 기업

육을 제공해 생산량을 늘리고 현지에 생산

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닐라를 공급

올렸으며, 영국의 젤라토(이탈리아 저유지

이다. 마데카스는 마다가스카르에서 8년간

공장을 세우고, 코코아 열매와 바닐라콩을

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마더무 크리머리

방 아이스크림) 체인인 오도노(Oddono)는

평화봉사단원으로 일했던, 팀 맥콜럼과 브

직매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농부가 얻는 이

(Mother Moo Creamery) 대표인 캐런 클

아예 메뉴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뺐다.

렛 비치(Brett Beach)가 2006년 미국에서 설

윤을 키웠다.

레멘스(Karen Klemens)는“천연 바닐라

오도노는 자사 고객들에게는 바닐라콩 확

사이클론 이후 마데카스를 비롯해 바닐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고 밝혔다. 미국

보가 원활해질 때 바닐라 아이스크림 판매

라콩 생산업체들은 바닐라를 더 많이 심는

의 거대 바닐라 거래업체인 닐슨메이시

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립한 기업이다. 이들은 마다가스카르의 농산품를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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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지나가던 달이 태양빛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

재치있는 발언을 날리기도 했다. 22일 넷플릭스

식’은 한 사람이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빅

는 미국 트위터 계정에 “저기말야, 내가 항상 네

이벤트’다. 밝았던 세상이 2분 남짓 어두컴컴하

곁에 있었는데도 왜 너희 중 10%가 커다란 가스

게 변하는데, 새벽빛도 석양빛도 아닌 난생처음

볼을 커다란 돌덩어리가 가리는 걸 봤는지 궁금

보는 빛의 세상이 펼쳐진다. 어두운 밤에 지구

해(Hey, just wondering why 10% of you

그림자가 달빛을 가리면서 일어나는 개기월식

chose to watch a giant rock cover a giant

보다 드물기도 드물고, 훨씬 드라마틱한 대자연

ball of gas when I HAVE ALWAYS BEEN

의 현상이다.

THERE FOR YOU)”라는 말을 올렸다.

개기일식이 8월 21일 미국 대륙을 관통했다. 서

이어진 트윗에서 넷플릭스는 실제로 개기일식

부 오레곤 주에서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이 관측된 시간 동안 평소보다재생률이 10%

까지 개기일식이 펼쳐진 90여분 간 모든 사람들

가 떨어졌다며 “잘했어, 달아(Well played,

의 시선은 하늘에 집중됐다. 세계 최고 빅 매치

Moon)”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 슈퍼볼(Super Bowl)이 아니고서는 이만큼 많은 사람의 관심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이벤 트도 없다. 개기일식을 ‘태양계 슈퍼볼’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됐다.

슈퍼볼보다 파워 센 개기일식 미국 기업들도 들썩

이외에도 많은 회사들은 흔치 않은 우주쇼를 마 케팅 이벤트로 활용하며 부대효과를 누렸다. 매 리어트와 힐튼 등 호텔 체인은 ‘개기일식 여행 자(eclipse travelers)’를 위한 특별 패키지를 제공했고,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이날 해당 지역

엄청난 광고비로도 유명한 슈퍼볼처럼, 개기일 식이 일어나자 미국 기업들도 때맞춰 ‘작전’에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개기일식

sunglasses on through the Model S

예약이 7월 말에 이미 3분의 2 가량이 완료됐다

들어갔다. 하늘에 쏠릴 눈을 기업 홍보에 활용

수다(?)에 동참했다. 그는 오레곤 주 프린빌

glass roof. Wow)!”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고 밝히기도 했다.

하거나, 저 멀리 보던 사람들의 관심을 가까운

(Prineville)에 있는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에서

대표적인 전기차종인 ‘모델S’에 태양광 충전 지

렌터카 회사 에이비스(AVIS)의 기대감도 높아

곳으로 다시 끌어 오려는 시도 등 다양한 모습이

찍은 개기일식 사진 세 장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

붕을 옵션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졌다. 워낙 큰 대륙에 일식이 지나가는 지역으

었다.

렸다. 그는 이 장소를 “페이스북의 첫 데이터 센

있어 더욱 의미심장한 말이다.

로 모이려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어날 것이라는

개기일식이 지나가고 난 후 페이스북

터”라고 각별히 소개했다. 현재 이 게시물에 ‘좋

테슬라 계정도 이날 제품 홍보 격의 트윗을 올

이유에서다. 에이비스 CEO 겸 COO 래리 드숀

(Faceboook)은 21일 하루 동안 개기일식에

아요’ 등 공감을 표시한 사용자는 64만 명, 공유

렸다. “개기일식 준비(Eclipse Ready)”라

은 이달 초 어닝 컨퍼런스에서 “개기일식이 일

대해 글이나 사진을 올리거나 댓글을 단 사람

한 사용자는 5만 명에 달한다. 셰릴 샌드버그 최

는 말과 함께 테슬라의 전기저장장치 파워월

어나는 주간에 렌탈이 늘어나 가격도 올라갈 것

이 660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

고운영책임자도 저커버그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Powerwall)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같은 날

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난 2월 진행된 슈퍼볼이 세운 기록 6400만 명

전기차, 태양광 패널, 우주관광 등 미래 산

올라왔다. 태양광 패널과 저장장치를 만드는 테

테슬라와 같이 또 다른 태양광발전 회사 선런

을 넘어선 수치다. 개기일식에 대해 이야기한

업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슬라로서 ‘태양’과 관련된 이벤트를 놓치고 싶

(Sunrun)은 개기일식을 태양 에너지의 중요

6600만 명은 포스팅, 공유, 댓글 등을 합쳐 2억

(Tesla) CEO도 개기일식을 지켜보면서 한

지 않은 듯 보인다.

성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선런

4000만 번의 상호작용(interactives)을 한 것

마디를 남겼다. “모델S 유리지붕을 통해 일식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CEO 린 미셸 취리히는 “태양은 세상에서 가장

으로 집계됐다.

을 보고 있다. 와우(Watching eclipse with

(Netflix)는 개기일식을 경쟁자로 인식한 듯한

믿을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에너지다”라고 말했다.

대

뉴저지 상록 남부 회

The Senior Association of Southern New Jersey

대 남부 뉴저지 상록회

제 5대 유영복 제 6대 성종선 상록회장

이,취임식

100년이 넘는 미주 이민사회의 근간은 1세 어르신들입니다 일제 강정기를 거치셨고, 한국전쟁을 경험하신 그 분들이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 오셔서 피와 땀으로 일궈온 한인 이민사회! 우리모두 이를 바탕으로 이민자의 꿈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부모님 같으신 그 어르신들이 좀더 편안하고 의미있는 삶을 누리셔야 할때입니다. 대 남부 뉴저지 상록회는 이런일을 위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만 50세 이상 남여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의미있는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대 남부 뉴저지 상록회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남부 뉴저지 체리힐에 위치한 체리힐 장로교회 (전동진 목사님 시무) 에서 모여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대 남부 뉴저지 노인회(회원자격 만 65세)에서 대 남뉴 뉴저지 상록회로 (회원 자격이 만 65세에서 50세로 낮춰짐) 새롭게 태어나며, 회장 취임식 계획하며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제6대 대남부 뉴저지 상록회 회장 취임식 2017년 9월 9일 오전 11시 체리힐 장로교회 (전동진 목사시무) 1920 Old Cuthbert Rd, Cherry Hill, NJ 08034 내용: 취임식 및 만찬 문의: 회장 성종선 856-281-5349

후원:

로렐 브륵 한인 양로원, Bradley Funeral Home 배필순 종합보험,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 김정숙 회장

Mima Healthcare

대

뉴저지 상록 남부 회

The Senior Association of Southern New Jersey

대 남부 뉴저지 상록회 회장 성종선 목사

이사장 이주향

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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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유권자가 스스로 가난해지기를 선택했다는 미신에 대하여 1968년 로버트 케네디(Robert Kennedy, 사진)는 대선 캠페인 중,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기하고 맛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양조를 시작하는 것처럼 말이죠.

Product)에는 폭탄 생산, 담배 광고, 환경 파괴에 사용

그 믿음의 대가로 아마 지금 시대의 리더들은 결국 실패할 것입니다.

된 돈,“불안한 치안에 따라 설치하게 된 잠금장치, 이 잠금장치를 부수고 범죄를 저지를 범죄자들을 수용 하기 위한 감옥”등이 포함되어 집계되는데 과연 이 숫자가 미국의 위대함을 나타낼 수 있는가에 대해 강

유권자들이 지금 꿈꾸는 낙원을 만들기 위해 미래

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10년 동안 이

에 더 가난해질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

어진 저성장과 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그러한 믿음

다. 작년 여론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사람이 유럽으로

은 사라졌고 자유시장주의가 승리하는 듯했습니다.

부터의 이민자를 줄이기 위해 한 푼도 낼 생각이 없다 고 응답했습니다. 비슷한 숫자의 사람들이 이민 억제

하지만 오늘날 다시 이 믿음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정책과 유럽과의 무역이 공존할 수 있다고 믿거나 아 니면 유럽과의 무역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다시 말해 영국은 브렉시트를 선택했지만, 그 비용까지 책

데이비드 캐머런이 2010년 총리에 당선되었을 때

임질 정도로 용감하지는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그저

그는 GDP보다“삶” 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전반적인

브렉시트에 따르는 비용은 없다고 믿고 싶은 것일 뿐

복지 수준이 GDP를 대체하여 국가의 성공 척도가 되

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가 시민들이

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1년 만에 캐머런

브렉시트를 선택한 것을 곧 후회할 것이라는 의미는

정부는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아니지만, 만약 정치인이 시민들이 다가올 경제적 고

하려고 했습니다.

통을 참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일

경제학이 지배하는 현재 시스템보다 더욱 고귀한

것입니다.

가치가 있는 그런 세상은 곧 올 것만 같습니다. 영리

기득권을 비판하면서 GDP 성장률이 큰 의미가 없

한 정치인이라면 이 새로운 세상에 초점을 맞춰야 할

다고 소리 높이는 정치인의 주장은 들을 때는 멋있어

것입니다. 케네디나 캐머런의 순진해 보이던 철학이

보입니다. 하지만 GDP 성장률 0.1%가 증가했는지

영국의 총선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감소했는지는 지급된, 혹은 지급되지 못한 급여를 의

보수 진영의 테리사 메이(Theresa May)와 진보 진

미하고, 사회를 발전시킬 투자가 이루어졌느냐, 혹은

영의 제러미 코빈(Jeremy Corbyn) 모두 긴급한 경제

이루어지지 않았느냐를 의미하며 공공복지에 쓰일

현안에 대해서 답하지 않습니다. 둘 다 오늘날 시민들

수 있는 비용이 증가했거나 감소했음을 의미합니다.

의 분노는 영혼 없이 2.5%의 경제 성장률을 목표로

지금은 분노가 가득 차 있는 산업화되지 않은 지역조

달리는 여정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습니

차도 불과 몇 년 전에는 포퓰리즘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 코빈은 보다 평등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 모델

경제 성장이 평등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을 추구합니다. 둘 다 당장 경제에 해가 될 수 있는 정

까지 이루어 온 경제 성장 덕분에 직접적인 혜택을 받

책보다는 경제를 장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정책

지 못한 사람들도 경제적으로는 더 풍요로워졌습니

을 선호합니다.

다. 영국은 런던과 그 외곽 도시들이 적자 재정을 운

보수당은 이민자를 축소하고 유럽연합의 지위를

영하는 다른 지역을 지탱해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

포기하면서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타격을 산업

다. 만약 런던의 소득수준이 감소한다면 당연히 런던

의 측면에서 접근하여 해결할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

에서 걷은 세금으로 다른 지역에 전달되던 보조금도

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아마 앞으로 10년 안에는 결

줄어들 것입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과연 덜

과를 만들어 내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보수당은 여

세계화된 영국에 만족하며 줄어든 복지혜택을 받아

유롭습니다. 시민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

들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더 분노하게 될까요?

기 위해 그 정도 경제적 비용은 지불할 것으로 생각하

시민들은 아마도 심각한 경기 침체와 매우 느린 경

기 때문입니다. 보수당은 영국 시민들이 조금 더 가

제 회복속도에 분노한 것이지 경제 성장 자체를 부정

난해지긴 하겠지만, 더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마치 지칠 대로 지친 금융업 종사자가 고액 연봉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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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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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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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사실 위의 질문은 아이러니입니다. 뭔가

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두가지 모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얘기했

두에서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앞으로 소개

세금에 대한 부담감에서 자유로워 질 수

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돈을 더 벌기 위해,

될 내용들을 제대로만 따른다면 놀랄 만한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오늘보다 내일 돈을 더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직장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늘 그렇지만

버는 것입니다.

서 승진을 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

비법은 알고 나면 매우 평범하게 보일 때가

기 때문입니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심되

400여가지 이상의 절세방법이 존재하지 만, 그 무엇도 돈을 더 버는 것보다 강력하

즉,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노

기까지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알려줘도 그대

지 못합니다. 세금을 아무리 많이 낸다 해

력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

로 실천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도 총 수입의 40% 정도 밖에는 되지 않습니

이 더 옳을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아무

즉, 이것이 나와 경쟁자들을 차별 시킬 수

다. 물론 이것을 액수로 환산한다면 상당한

리 노력해도 불황, 경쟁 등의 이유로 현상유

있는 비밀이 되는 것입니다. 그 비법들을 알

숫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세금을

지만 해도 다행으로 여기는 상황이 반복될

아보기 전에 다음의 두가지 질문에 대해 생

내고 있다면 이미 부자라는 증거가 될 것입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더 벌면 문제가

각을 해 봐야 합니다.

니다.

해결된다는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다니…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두려워서 부자 되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비즈니스 Profit 두 배로 만들기 1 최선의 방어는 공격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

1. 나는 비즈니스 오너인가 사업가인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말도 안

그렇다면 질문을 하나 해 보도록 해 보겠

2. 내가 비즈니스를 위해 일하고 있는가,

되는 얘기라 생각될 것입니다. 솔직히 대부

습니다. 도대체 아무리 노력해도 돈을 더 벌

아니면 비즈니스가 나를 위해 일하고 있

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많

기가 어려운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는가?

은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

돈을 더 버는 방법

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두가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 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보다 돈을 두 배 이상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절세보다는 이 방법을 알

우리 모두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

수 있는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첫째는

분은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요?

매출을 늘리는 것이고, 둘째는 비용을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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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열린 국방부 핵심정책 토의에서 군 수뇌부를 향해“그 많 은 돈을 갖고 뭘 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

제292호 2017년 9월 1일

“그 많은 국방비로 뭐했나?”

다” 며 이례적으로 강하게 질타했다. 이는 북

한민구는 文대통령을 납득시키지 못했다

한에 비해 압도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매

북한이 우리의 40% 수준까지 이른다고 말 했다. 한 전 장관은 북한의 경우 남한보다 인 력이나 국가자원의 동원이 용이해 상대적 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무기개발에 전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셋째로, 남한 국방비가 해마다 감소 추세

년 조 단위의 천문학적 무기증강사업을 벌

라는 점도 지적했다. 1980년 정부 예산 총액

이고 있는 군 당국을 겨냥한 발언이다.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일반 국민들의

대비 국방비 비율은 34.7%였는데 지난해는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

14.5%로 국방비 비율이 줄고 있다는 것이

들은 남한이 압도적 경제력 우위에도 북한

다. GDP 대비 국방비도 1980년 5.7% 수준

에 압도적 군사력 우세를 보이지 못하는 현

에서 지난해 2.5%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모든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민

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3월20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구 전 국방장관은 지난 5월 새롭게 취임한

공개한‘월드팩트북’ 에 따르면, 2016년 추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치 기준 남한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

대통령은 28일 군 수뇌부에게“북한이 비대

9290억달러(약 2172조원), 북한 GDP는

칭전력(핵무기 등 전쟁의 판도를 뒤바꿀 수

400억달러(약 45조원)였다. 남한 경제력이

있는 전략무기)을 고도화하는 만큼 우리도

북한의 48배라는 얘기다. GDP 세계 랭킹은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하나 그 많은 돈을 갖고

남한이 14위, 북한이 115위로 100계단 이상

뭘 했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고 돌직구

차이가 났다.

를 날렸다. 한 전 장관의 설명에 정면으로 이

국방비 또한 남한이 압도적으로 우세 했다. 지난 2015년 남한 국방예산은 38조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2017 국방부 국가보 훈처 핵심정책 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런 생각에 가깝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재임 당시 비슷

7995억원, 북한의 국방예산은 약 4조5000 억원으로 남한 국방비가 약 10배 많았다. 그 런데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력에 대해 상당

의를 제기한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 역시 이

한민구 전 국방장관의 3가지 변명

히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한 전 장관은 먼저 북한은 1962년 4대 군

한 의문을 가졌고, 군 수뇌부를 향해 남북한

사노선에 따라 군사력을 증강했지만, 남한

군사력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

은 1974년 율곡계획에 따라 군사력 증강에

졌다. 그러나 군 당국의 남북한 군사력 비교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5월4일

한 전 장관은 첫째 북한군의 군사력 증강

나서 남한이 북한에 비해 10여년 가량 뒤쳐

관련 정보가 미비해 재임 당시 남북한 군사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K-디

이 남한군보다 10년가량 앞섰다, 둘째 북한

졌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2013년 기준 북한

력 비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후문도 전

펜스 조찬포럼에서 ’ 남한 군사력이 북한 군

군의 실질 국방비는 알려진 것보다 10배 더

국방비는 약 100억달러(약 11조원)로 남한

해져 온다. 그러나 군 내부 전언에 따르면,

사력에 비해 압도적이지 않다’ 며 그 이유에

많다, 셋째 우리 군 국방비는 감소 추세에 있

의 30%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남북한

군은 여전히 남북한 군사력 비교 작업을 마

대해 크게 3가지로 설명했다.

다 등 3가지 이유를 들었다.

국방비에서 순수 전력증강비만 따질 경우,

무리짓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군 당국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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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북한 군사력 비교 프로젝트를 세상

체계는 킬체인(Kill Chain:도발원점

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로 꼽

선제타격체계), KAMD(한국형미사

고 있다고 한다.

일방어체계), KMPR(대량응징보복 체계) 등 3가지 개념이다.

‘변명 말고 북한군 압도하는 강한 군 되라’는 문 대통령의 호소

킬체인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보일 경우, 사전에 미사일 발 사 원점을 미리 타격하는 개념이다. KAMD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경우, 공중에서 우리 군 자체역량으

비서실장 등을 역임해 군의 이런 사

로 요격하는 개념이다. KMPR은 우

정을 파악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리 측이 북한 미사일에 타격됐을 경

이‘그동안 뭐했느냐’ 며 이번에 군

우 훨씬 강한 보복공격을 가하는 개

을 강하게 질타한 것은 군의 수동적

념이다. 즉, 북한 미사일 도발 전과 도

자세를 능동적으로 전환하라는 강력

발 중, 도발 후 우리 군의 대응전략이

한 촉구로 풀이된다. 군이 능동적으

다.‘북한에 맞서는 힘을 기르라’ 는

로 북한의 군사력을 파악하고 그에

대통령의 메시지다.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등 체질적으

문 대통령은 이날“남북의 국내총

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남북관계에

생산(GDP)을 비교하면 남한이 북한

서 남한이 북한에 향후 상당 기간 끌

의 45배에 달한다. 그러면 절대 총액

려갈 수밖에 없음을 우회적으로 시

상으로 우리 국방력은 북한은 압도

사한 것이다. 전시작전권 환수 또한

해야 하는데 실제 그런 자신감을 갖

한국군 자체 방어능력이 보장될 경

고 있느냐” 고 되물었다. 이어“막대

우를 전제로 하고 있어 한국군 내부

한 국방비를 투입하고도 우리가 북

의 근본적 변화 없이는 고 박정희 전

한 군사력을 감당하지 못해 오로지

대통령이 주창했던‘자주국방’ 의꿈

(주한미군과의) 연합방위능력에 의

이 요원하다는 뜻도 은연중에 배어

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며 군 스스

있다.

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우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한국형

리 군이 앞으로 이러쿵저러쿵 변명

3축체계를 언제까지 구축할 것인지

을 늘어놓지 말고, 북한군을 압도하

구체적 계획을 세우라” 고 직접 지시

는 강한 군대로 거듭나라는 대통령

했다.‘3K’ 로도 불리는 한국형 3축

의 간절한 호소로 들린다.

‘국정원 댓글’ 원세훈, 징역 4년 “조직적•계획적 범행”

●

E 11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신뢰 한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정당하 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은 그 결과 를 보고받으면서 범행의 실행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지시

다"며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

주도했다"며 "여론을 형성하고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했다.

통제하는 건 민주적 기본질서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66)에게

다만 1심에서 인정하지 않은 원

반해 절대 허용이 안 되며 위법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불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성이 크다, 원 전 원장의 행위에

구속 상태인 원 전 원장은 이날

에 대해선 "원 전 원장은 부서장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

판결로 법정 구속됐다.

회의에서 선거의 중요성 강조하

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

며 '야당이 승리하면 국정원이

원 전 원장은 2009년 2월부터

대웅)는 30일 열린 파기환송심

없어진다'고 지시했다"면서 "이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의 주

선고기일에서 국가정보원법·

런 지시를 받은 직원들은 선거에

요 정책과 관련한 여론전을 지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

영향을 주는 활동을 할 수밖에

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정치

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과

없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관여금지 위반)로 기소됐다.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원 전 원장 등은 국

그는 2012년 총선과 대선 등 각

재판부는 보석으로 풀려난 원 전

정원 직위를 이용해 정치관여 행

종 선거과정에 국정원 심리정보

원장에게 실형이 선고됐기에 법

위를 했다"며 "공무원으로서 정

국 직원들을 동원해 특정 후보에

정에서 구속했다. 함께 기소된

치적 중립 의무를 위배해 특정

대한 지지·반대 댓글 등을 달게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60)과

정당의 정치인을 지지·반대하

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공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고 특정 후보자를 당선·낙선하

직선거법상 지위를 이용한 선거

(59)은 각각 징역 2년6개월에

려는 선거운동까지 나아갔다"고

운동 금지 위반)도 있다.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설명했다.

이 전 차장 등은 원 전 국정원장

재판부는 국정원 직원에 대한 원

이어 "원 전 원장 등은 최소 70

의 지시를 받고 국정원 심리정보

전 원장의 지시가 담긴 '지논·

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동원해

국 직원을 동원해 대선 과정에서

시큐리티' 파일에 대해 "파일 작

일사불란하게 조직적·계획적

인터넷 사이트에 댓글 등을 다

성자·진술자에 의해 진정성립

으로 범행했다"며 "신분을 숨기

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

이 돼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고 일반인을 가장해 인터넷 공간

(공직선거법·국정원법 위반)

는 형사소송법 313조에 반한

에서 댓글을 작성하는 방식 역시

를 받고 있다.

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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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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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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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3

“보고싶었어” YTN 해직기자들 9년 만에 첫 출근 노종면•현덕수•조승호 기자 28일 출근

‘기사 쓸 준비 됐나’ ,‘보도국은 3층이 야’ ‘떨지 , 마 잘 될거야’ ….

캠프의 언론특보 출신인 구본홍씨를 사장 으로 내정했다. 노조는‘낙하산 사장’ 에반

YTN 구성원들, 꽃길 만들어 환영

28일 오전 8시께, 서울 상암동 지하철 디

발했지만, 사쪽은 이를 강행했다. 사쪽은 기

현 “동료들과 할 수 있는 것 세워가겠다”

지털미디어시티역 입구부터 <와이티엔

존의‘보도국장 추천제’ 를 무력화했고, 같

>(YTN)본사까지 가는 길에 이렇게 쓰인 종이

은 해 10월 노조 전·현직 간부인 노종면·

꽃이 붙었다. 복직 후 처음 출근하는 노종면·

현덕수·조승호·권석재·정유신·우장

현덕수·조승호 기자에게‘꽃길만 걷자’ 는

균 기자 6명을 해고했다. 6년여에 걸친 해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와이티엔>지부(노조)

등 징계 무효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6명의

원 들의 환영 인사였다. 세 기자는“언제 이런

해고를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걸 다 했느냐” 라며 연신 웃음을 보였다.

이를 뒤집고 3명의 해고만 부당하다고 판단

“보고 싶었어.”세 기자가 사옥 앞으로 들

했다. 2014년 대법원도 항소심 판결을 확정

어서자 백여명의 <와이티엔> 구성원이 환

했다. 이 판결로 3명은 돌아왔고, 3명은 회사

호했다. 사옥 앞에서 세 기자는 동료들과 얼

밖에 남았다.

싸 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사옥 안에

복직 첫 날, 세 기자에게 환영 꽃다발 증정

있던 구성원들은 세 기자의 복직을 환영하

을 한 이들이 바로 권석재·정유신·우장

는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노 기자는 후배들

균 기자. 3년 전 동료보다 먼저 돌아온 이들

을 향해“(출근을 앞두고)원래 그러질 않는

은 세 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눈시울

데 새벽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설레었다” 면

을 붉혔다.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서“기다려줘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현 기

28일 서울 상암동 YTN 본사로 출근하는 복직 기자들. 왼쪽부터 조승호·현덕수·노종면 기자

“세 사람이 돌아오는 것은 와이티엔의 집 나 간 정의가 돌아오는 것이다” 라면서“고생많

자는“출근하기 위해서 옷도 사고 했는데, 뭘 해야 하는지 아직 정리가 안됐다. 동료들

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했다.

라 세 기자는 일하게 될 보도국 부서원들과

았을 동료에게 박수를 보낸다” 고 했다. 박진

과 할 수 있는 것들을 세워나가겠다” 면서

세 기자는 이날 구성원들이 목에 걸어준

인사를 나누고, 뉴스 스튜디오에 앉아 보기

수 와이티엔 노조 위원장도“3249일, 통한

“선후배들과 시민 여러분, 와이티엔 관심 가

사원증으로 사옥 입구를 통과했고, 환호와

도 했다. 현 기자는“보도국에 들어가는 게 9

의 시간이었다. 오늘은 와이티엔과 언론에

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

함께 보도국으로 안내받았다. 노사합의에

년 만” 이라고 했다.

게 광복의 날이 될 것이다” 라며“(구성원들

다. 조 기자는“꽃길도 만들어주고, 이런 환

따라 이들 세 기자는 모두 보도국으로 복직

세 기자가 해직된 뒤 회사로 돌아오기까

이)고생하는 <문화방송>(MBC), <한국방

영이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 감동했다” 면

한다. 조 기자는 정치부, 노 기자는 앵커실,

지는 3249일이 걸렸다. 와이티엔 이사회는

송>(MBC)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

서“받은 감동에 복직해서 일을 통해 여러분

현 기자는 경제부에서 근무한다. 안내에 따

2008년 5월29일 17대 대선 때 이명박 후보

다” 고 했다.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주최

제 3회 대학 학자금 정보

무료 세미나 및 워크샵 본 한인회는 2018년도 대학 진학생 및 현 9, 10, 11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을 위해 학자금 세미나 및 워크샵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3회 째를 맞이한 금년 세미나에서는 학자금 신청을 위한 FAFSA 작성법 및 CSS Profile 신청 방법 등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세미나를 마친 후 10월에 진행되는 워크샵에서는 학생 개인 일대일 FAFSA 작성을 무료로 도와드립니다. (예약 필수) 범 동포차원의 지원사업인 이 사업에 관심있는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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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FAFSA, CSS Profile 및 여러 장학금을 위한 신청 방식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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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7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From 9:30 A.M. to 3:30 P.M.)

장 소

둥지교회

(1001 70th Avenue. Philadelphia, PA 19126)

강사 장 민 원

둥지교회

(1001 70th Avenue. Philadelphia, PA 19126)

•현재 Pennsylvania에 소재한 Temple University에서 Financial Aid Counselor로 근무중. •PELL(연방 학자금), PHEAA(PA State 학자금), Federal Direct Loan(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연방 학자금 융자) 및 Private Education Loan(학비를 위한 개인융자)를 담당하고 있음. •현 필라한인회 FAFSA 운영 위원장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문의 215-927-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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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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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캐나다에서 밀입국으로 입국하여 변호 사들이 전부 수임을 거부 하여 고생하고 있을 때 안 민환 변호사님의 치밀한 준 비와 철저한 법률적 해석을 통해 Waiver를 받아 영주권 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뉴저지 김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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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으로 미국에서 18년 동안 고생한 보람도 없이 추방위기에 몰렸는데 안변 호사님의 추방취소 재판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였 습니다. - Hernandes Her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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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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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5

하상묵의부동산교실

미국 주택 거래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것들 ③ : 셀러 기술서 미국에서 집을 사거나 팔 때, 혹은 어떤

은 현재 문제가 있다 하고 알려줘도 바이어

하려면 사람들은 변호사를 쓰는 것이 좋겠

집에 살다보면, 한국에서는 듣도 보도 못했

가 그 집을 살까? 어떤 문제가 있었다 혹은

다고 생각한다. 특히 상대방이 변호사를 동

던 용어, 시설, 관행, 절차 따위를 접하게 된

있다 하는데 그걸 알고도 이 집을 사는게 마

원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변호사가 필요한

다. 어떤 것들은 원체 생소해서 도대체 그

땅한가? 이런 제도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면

서류와 자료를 수집 검토하고, 법원에 출석

게 뭔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다루고 대처

셀러 입장에서든 바이어 입장에서든 위와

하여 대응하고 합의를 한다면, 그 비용 또한

해야 하는지 등을 전혀 알 수도 없다. 누구

같은 다양한 의문과 함께 이를 어떻게 받아

$2,000-$3,000은 기본으로 든다. 합의를

에게 물어봐도 속 시원히 답을 들을 수 없

들여야 할지 당혹감이 앞설 것이다. 대체 이

하지 않으면, 소송을 계속하는데 추가로 얼

는 예도 있고, 답이라고 듣긴 들었는데, 그

기술서라는 것이 왜 생겨났을까?

마가 들지 알 수 없다.

답을 해준 사람 말이 맞는지 안맞는지 확신

정확한 연유야 알 수 없지만, 셀러 기술서

변호사에게서든 법원에서든 편지가 오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답을 해준 사람

의 필요성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법적 송사

면, 흔지 않은 경우지만 본인이 직접 나서

도 그에 대해 잘 모르고, 사실과 다른, 그냥

가 일상화된 사회라는 사실에서 유추해 볼

서 대응하고 그 결과 손해 배상 청구를 기

떠돌거나 전해들은 얘기를 다시 전해 주는

수 있다. 셀러가 집을 팔고 새로 정착한 곳

각시키지 않는 한, 기본으로 상당한 법률

수준이었던 수도 흔하다. 그런 것들의 대표

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데 어느

비용이 들고, 합의에 의해 결정되는 수리

적인 예로 인스펙션, 라돈, 터마이트, 셀러

날 난데 없이 변호사에게서 편지가 날라온

비 혹은 손해 배상금을 감당해야 한다. 상

기술서(seller disclosure), 섬프펌프(sump

다. 나는 당신의 집을 산 바이어의 변호사인

대방이 누구든 분쟁 소재가 무엇이 되었든

pump), 곰팡이(몰드/mold) 따위가 있다.

데, 바이어가 그 집에 이사를 들어가 보니

그렇다. 어떤 연유로든 분쟁이 생기면 셀러

몇 차례로 나눠 이런 것들에 대해 보다 정

이런 문제가 있다 한다. 결국 당신이 문제가

는 무조건 손해를 봐야 하고, 바이어는 손

확히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는 집을 숨기고 팔아 바이어가 손해를 입

해 배상을 받는 한 적어도 부분적인 이익은

있다. 오늘은 그 세번 째 순서로 셀러 기술

었으니, 그에 대한 수리비 록은 배상으로 당

챙길 수 있고, 양측 변호사는 무조건 돈을

서에 관해 본다.

신에게 얼마를 청구하는 바이다. 이를 언제

벌게 되는 그런 구조인 것이다. 그런 구조

집을 내놓을 때 집주인은 셀러 기술서

까지 지급하라, 안 그러면 법원에 정식으로

하에서 셀러는 건듯하면 바이어로부터 수

(seller’ s property disclosure statement)라

소송을 내겠다. 이 사안에 대해 의문 혹은

리비나 배상 청구를 받게 된다. 어찌 해야

는 것을 작성하여 그 집에 관심있는 바이어

이의가 있으면 바이어 말고 그의 변호사인

좋겠는가? 그래서 나온 것이 셀러 기술서

들에게 제공한다. 셀러 기술서는 그 집의 어

내게 연락하기 바란다. 이런 편지가 오면,

라는 것이리라. 내 집에 대해 아무 것도 숨

떤 부분이 무엇으로 어떻게 되어 있고, 과

셀러에게는 돈들 일만 남는다. 상대방이 변

김 없이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 아예 서류

거 및 현재 각 부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

호사를 통해 청구를 해온 만큼 이쪽에서도

로 만들어 정보를 제공한다. 이걸 보고 그

지, 그 문제는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일일

변호사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안전하다. 변

래도 내 집을 사고 싶으면 사라. 나중에 속

이 밝히는 서류이다. 대개는 주(state) 단위

호사 없이 대응하려다가는 단어 한두 개만

여 팔았다는 소리는 하지 말아라. 내가 문

부동산중개인협회가 통일된 기술서 양식

잘못 써도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있다. 대개

제에 대해 이미 있는대로 밝혔으니 이를 트

을 만들어 회원(중개인)에게 제공하므로 셀

는 변호사에게 일을 맡기는데 그 비용이 한

집잡아 송사에 끌어들이지 말라. 셀러 기술

러는 이 양식에 들어 있는 질문에 답하는 형

두 푼인가! 변호사란, 동네에서 자잘한 일

서가 왜 생겼겠는지 그냥 추정을 해본 것인

식으로 기술서를 작성한다. 집의 다양한 부

들을 맡아 하는 경우라도, 의뢰인을 만나서

데, 연유야 어떻든 현재는 셀러 기술서의

분에 대해 일일이 짚는 것이므로 양이 많다.

이야기한 시간, 전화로 상담한 시간, 일과

작성/제공이 법적 의무로 되어 있다.

펜실바니아주의 셀러 기술서는 무려 10쪽

관련하여 편지 쓴 시간, 일 때문에 어디 갔

셀러 기술서는 이렇게 셀러를 보호하기

에 달한다. 기술서에서 커버하는 집의 다양

다온 시간 등 일체의 시간을 모두 계산해서

위한 장치인 것이다. 동시에 소비자인 바이

한 부분은, 펜실바니아주의 표준 양식에 의

시간당 $400-$500씩 청구서를 보내는 사

어의 알 권리를 충족키는 장치이기도 하다.

하면, 다음을 망라한다: 지붕과 다락; 지하

람들이다. 아무리 작은 분쟁이라도 변호사

셀러는 있는 문제를 그대로 밝히는 한 보호

실과 crawl spaces(수리 등의 필요가 있을

를 통했다 하면 $2,000-$3,000 드는 것은

받는다. 바이어에게 분명히 알려준 이상 바

때 집 바닥 아래 기어들어가서 일할 정도로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그 문제가

이어가 알면서도 이를 선택한 것이므로 모

낮게 만들어 놓은 공간); 터마이트/목재 손

중간에 합의되지 않아 법원에까지 간다면,

든 책임은 바이어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상 벌레, dry rot(목재 부식을 초래하는 휜색

가외로 들어가는 돈은 얼마가 될지 미리 예

있는 그대로 알려주지 않고 감췄거나 속였

곰팡이 종류), 해충, 쥐 따위; 구조 항목; 증

측하기도 어렵다.

다면 책임질 일이 생길 수 있다. 과거에 있

하상묵

개축 사항; 수도; 하수도 시설; 배관; 온수 시

변호사로부터 편지가 날라오는 대신 난

었던 문제를 손본 경우, 그걸 굳이 밝힐 필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설; 난방 시설; 냉방 시설; 전기 설비; 기타

데없이 법원으로부터 소액 재판 출석 요구

요가 있을까? 괜히 긇어 부스럼 만드는 게

설비 및 가전 제품; 대지 및 토질; 홍수, 배수

서가 날라오는 수도 있다. 당신이 판 집에

아닐까? 아니다. 사실 그대로 밝히는 게 좋

및 대지 경계; 유해 물질 및 환경 이슈; 기타.

어떻고 어떤 문제가 있어 바이어가 그 시정

다. 미국 사람들은 과거에 어떤 문제가 있었

내 집에 대해 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데

비용으로 얼마를 요구하는 소액 재판을 청

다고 하는 그 자체보다 그래서 그 후 어떻게

어찌 처리하였고 현재 어떤 문제가 있다 하

구하였는 바, 언제 그 재판이 열리니, 출석

했다 하는데에 더 관심을 갖는다. 제대로 손

고 모든 것을 바이어에게 내놓는다? 왜 그

하라 하고 말이다. 출석하지 않으면 판사는

봤으면 더 이상 문제삼지 않는 것이다. 있는

래야 하는가? 기술서에 사실과 달리 적어

무조건 바이어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여기

그대로 밝혀도 집을 파는 데 별 걸림돌이 되

넣으면 어떻게 되는가? 문제가 있었다 혹

서도 마음의 평화를 갖고 효과적으로 대응

지 않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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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6

●

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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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SECTION F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292 호 2017년 9월 1일

모기와 비행기, 둘 중에 어떤 게

어 시트로넬라 오일 효과는 짧게

더위험할까? 대부분 비행기라고

는 겨우 20분, 길어야 2시간에 불

모기 퇴치 밴드•기피제, 효과 있을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기가 더 위험하다. 체중으로 치면 성인 남 성의 2800만 분의 1에 불과한 작 은 동물이지만, 매년 모기로 인한 사망자 수는 70만 명이 넘는다. 반 면, 전 세계에서 항공사고로 인한

과하다. 이런 성분이 들어간 기피 제는 지난 7월 식약처 재평가 이후 추가 제조가 중지되었다. 최근에는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쓰는 DIY 모기기피제에 대한 관심 도 높아지고 있지만, 효과도 떨어

사망자수는 매년 1000명 이하로,

지는데다 작용 지속시간도 짧아서

2016년에는 325명이었다.

사용을 권장하기 어렵다. 모기기피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

모기가 왜 위험할까

려면 올바로 사용하는 게 중요하 다. 제품의 지시사항에 따라 피부

모기가 위험한 이유는 모기가

또는 옷 위에 적용할 수 있는데, 효

옮기고 다니는 감염성질환 때문

과 지속시간에 따라 4~8시간마다

이다. 최근 많이 알려진 지카바이

한 번씩 사용해야 한다. 어린이는

러스 외에 뎅기 열, 황열병, 일본뇌

성인용이 아닌 어린이 전용의 저

염도 모기에 물릴 때 감염될 수 있

농도 제품을 쓰는 게 좋고, 2세 미

다. 그러나 모기를 가장 위험한 동

만의 유아에게는 DEET보다는 이

물로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말라

카리딘이 들어 있는 기피제를 쓰

리아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는 게 좋다. 찢어지거나 상처 있는 부위에 바르면 피부를 자극할 수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사람 수는 매년 무려 2억 명, 사망

서 돌아와서도 약을 1주일에서 한

시 뜰 때까지는 모기를 조심해야

취나 땀 냄새로 인한 것이다. 모기

있으니 피하는 게 좋고, 특히 어린

자 수는 40만 명이 넘는다. 해외여

달까지 복용해야 할 수 있다. 어느

하는 시간이라고 기억해두자. 특

는 이산화탄소나 체열을 감지하여

이의 손·입·눈 주위에 들어가지

행을 떠나기에 앞서 내가 타는 비

지역으로 여행하느냐에 따라 약의

히 새벽이나 황혼 무렵에는 모기

사람을 물지만, 이에 더해 땀, 피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기가 옷

행기가 안전한지 체크할 필요는

선택이 달라지고 약에 따라 복용

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이므로

분비물의 냄새도 모기 의 사람 감

을 뚫고 물까봐 걱정되더라도 옷

없다. 그러나 내가 여행할 지역이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에

외출할 때 긴소매 상의, 긴바지를

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DEET

으로 덮인 피부에 기피제를 뿌리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지는 미리 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가까운

입어야 한다. 밝은 색상 옷을 입고

같은 기피제는 피부와 옷에 적용

면 안 된다. 그럴 때는 옷 위에 기피

아두어야 한다. 특히 말라리아 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받아보

야외에 나가면 벌레가 달라붙었을

하면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의 증

제를 뿌려주어야 한다. 이때 옷감

험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동남아시

는 게 좋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때 더 잘 보여서 쫓기 쉽다. 그런데

기를 발생시켜 모기와 진드기 같

에 따라 변색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아 및 아프리카를 방문할 때는 예

방문한 뒤 1~2주 이내에 이유 없

사실 이렇게 해도 모기가 사람을

은 곤충을 쫓아낸다. 이카리딘은

미리 체크하는 게 좋다. 얼굴에 기

방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이 열이 난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

피하기 쉽지, 수천만 배 큰 덩치의

곤충이 사람 냄새를 맡는 것을 방

피제를 뿌리면 곤란하다. 먼저 손

기관을 찾아야한다. 말라리아 증

사람이 모기를 피하기란 어려운

해하는 식으로 우리가 모기나 진

에 분무한 다음 손으로 얼굴에 발

상이 나타날 때는감염된 지 이미

일이다. 따라서 모기기 피제를 써

드기를 피해 다닐 수 있도록 도와

라주는 게 안전하다.

일주일 이상 시간이지났다는 의미

서 모기를 쫓아낼 필요가 있다.

준다. 이런 기피제를 사용한다고

모기 매개 질환, 백신 없어 무엇보다 모기를 피해 다녀야 하는 것은 말라리아 같은 치명적

하루 종일 모기를 피해 다닐 수 있

로, 즉시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기 기피제 성분도 여러가지

모기 밴드 큰 기대 말아야

는 것은 아니다. 제품 속 성분의 농

말라리아 외에도 모기가 옮기

도에 따라 짧게는 4시간, 길게는 8

모기 밴드에 큰 기대를 걸지는

없기 때문이다. 말라리아는 약으

는 다양한 감염성질환이 있으므

모기 기피제 성분도 여러 가지

시간 정도 효과를 낸다. 모기 기피

말자. 기피제를 넣은 밴드를 착용

로만 예방할 수 있다. 사실 이것도

로,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중이라

다양한 모기기피제가 있지만, 그

제는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사용하

하더라도 팔 주변에나 조금 효과

엄밀히 말해 예방약이라기보다는

고 방심하면 안 된다. 모기는 피하

중 가장 효과적인 성분은 몇 가지

지 않는 게 좋다(이때는 모기장과

가 있을까 모기의 공격을 전부 막

의복을 사용하는 게 최선이다).

기는 어렵다. 다양한 모기 기피 스

인 모기 매개 질환에 예방백신이

치료약이다. 여행기간 중에는 말

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여름에 야

로 추려낼 수 있다. 주로 추천하는

라리아를 감염시킬 수있는 모기한

외에 안 나갈 수도 없다. 어떻게 하

것은 DEET(N,N-diethyl-m-

천연 성분 기피제를 찾는 사람

마트폰 앱 효과에 대한 근거도 없

테 물릴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치

면 모기를 피해 다닐 수 있을까? 모

toluamide) 성분 또는 이카리딘 성

도 많다. 하지만 시트로넬라 오일,

다. 모기와 모기로 인한 감염성질

료약을 미리 써서 잡는 방식이다.

기가 흡혈하는 시간은 주로 밤이

분을 함유한 기피제이다. 우리 주

정향 오일 같은 천연 성분 기피제

환을 피하려면 효과가 입증된 약

출발하기 전에 미리 복용을 시작

므로 야간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

변에 보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사

는 효과가 떨어지는데다가 안전성

을 올바른 방법으로 쓰는 게 최선

해야 하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해가 지고 다

람이 있는데, 이유 중의 하나가 체

에 대한 근거도 부족하다. 예를 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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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양치질을 소홀히 하면 치아사이에 플라그(얇

을테니 칫솔질은 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오

은 음식물 찌꺼기 막)가 끼게 되고 점점 단단해

해도 있습니다. 치석이 잘 끼는 곳은 치아와 치

져 치석이 됩니다. 칫솔과 치간 칫솔, 치실을 전

아 사이, 그리고 잇몸과 치아뿌리 사이등 칫솔이

부 사용하여 구석구석 하루도 빼지 않고 닦지 않

잘 닿지 않는 곳입니다. 스케일링후 집에서 칫솔

는 한, 손톱밑의 때처럼 플라그는 잇몸 주머니

질을 소홀히 한다면 불과 며칠 만에도 엄청난 양

어딘가에 끼게 됩니다. 이러한 플라그와 치석은

의 플라그가 똑같은 자리에 자리잡기 시작합니

세균이 집중 증식하는 서식처가 되어 잇몸질환

다. 2주만 지나도 단단한 치석으로 굳어지지요.

의 원인이 되죠.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치과상

치석제거 후에도 치석이 있던 그 자리에 다시 음

식이 풍부해져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식물이 들러붙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치

스케일링 후에도 매일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사

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용을 하셔야합니다. 본인의 구강위생 관리가 치

도 사실입니다.

과에서 6개월에 한번씩하는 스케일링보다 더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은 본인이 집에서 쉽게 구 강관리를 할 수 있는 구강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

➊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깎이면서 시리다?

을 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오해입니다. 스케일링은 치 아를 삭제하는 초고속 드릴로 하는 것이 아니라

➌ 스케일링 받았더니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

미세한 진동(초음파)으로 치석을 떨어뜨리는 원리로 하기 때문에 절대 치아를 깎아낼 수 없

스케일링 후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치아 사이

습니다. 치아가 깎여 나갔다고 오해하셨다면 그

공간은 사실은 치석이 채워져 있었거나 부었던

것은 오랫동안 치아사이에 자리잡고 치아의 일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생긴 공간입니다. 스케일

부분인 것처럼 행세하던 치석이 떨어져 나간 것

링을 받았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치아사이가 벌

입니다. 치석이 뿌리 표면에 두껍게 붙어서 야

어질 수는 없습니다. 치석으로인해, 정확하게 말

금야금 잇몸을 파괴하고 있다가 스케일링으로

하면 치석에 살고있는 대량의 세균들로인해, 뼈

제거가 되면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치

가 녹아 내려가면서 잇몸도 따라 함께 내려갑니

아가 깍여보이고 시린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다. 스케일링 후 생긴 공간은 이처럼 원래부터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

있었던 공간이지만 치석이나 부은 잇몸으로 가

습니다. 치아뿌리와 잇몸사이의 불순물인 치석

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공간들이 스케일

제거후 결국 잇몸이 뿌리에 다시 자리를 잡기

링으로 드러난 것이며 장기적인 구강 위생에는

때문이지요.

오히려 이득이 되는 상태입니다. 이미 내려간 뼈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으셨을 경우 많

와 잇몸을 다시 예전처럼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

은 양의 치석이 제거되었다면 시린 증상이 당연

능하지만,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은 본인의

히 더 심하고 오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케

노력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일링을 정기적으로 받는 다면 그런 증상은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

하루에 양치질을 3번 2-3분씩 하는 것은 쉽

근다는 속담이 있듯이 치석으로 인한 만성 잇몸

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

염증으로 결국 발치까지도 하게 되어 나중에는

가 치석으로 굳고, 잇몸질환으로 발전하여 치아

더 큰 문제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를 조기 상실하게 되면, 그 남은 치료 과정인 틀 니나, 임플란트는 더욱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

➋ 스케일링을 하면 당분간 치석이 끼지 않는다?

고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은 후 시리고 불편 하신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치석을 깊은 곳 까지 제거한 경우이므로 감수해야할 것입니다.

스케일링을 한 번 하면 당분간 치석이 끼지 않

정기적으로 한다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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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예전의 한 친구는 아침마다 자기의 꿈을 기록했습니다. 그녀는 그 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지요. 하지만 이런 습관이 오래 가 지는 못했습니다. 그녀가 자기 꿈 이야기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방을 나갔으니까요.

●

다른 사람에게

에서, 우리는 이런 습성을 타고 나는 것일 수

부정적 신호에 대한 편향은 우리로 하여금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현

꿈을 중요한 것으로 여기게 만듭니다.

꿈을

실의 문제를 꿈에서 접한다면, 우리는 다분

두 번째는 감정이 가지는 특별한 효과입

히 현대적인 위험 요소인 심장마비를 겪는

니다. 많은 꿈은 강한 감정을 동반하며, 이

일과 같은 꿈을 꾸어야할 것입니다.

때문에 실제로 꿈을 꾸지 않고 그 내용만 전

위의 꿈에 대한 두 가지 이론은 종종 충돌

해듣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효과를 만듭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

니다. 한때 나는 매우 무서운 계단에 관한 꿈

다. 즉, 꿈이 척수에서 오는 무작위의 신호에

을 꾸었습니다. 내가 그 이야기를 여자친구

대한 해석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그 신호를

에게 하자, 그녀는 어떻게 계단을 무서워할

특히 REM 수면 중의 무작위한 신호를 전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으며, 따

수 있느냐고 웃었습니다. 꿈 속에서 나는 정

엽이 나름대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라서 이 해석의 과정을 위험한 대상에 대처

말 무서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감정을 이

꿈의 내용이 그렇게 이상한 이유가

하는 연습의 기회로 삼음으로써 인간은 이

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꿈을 꾸는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이론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활성화종합 가설(activation-synthesis theory)이 라는 것으로 척수와 소뇌의 무작위한 신호,

이야기하지 마세요

바로 무작위의 정보에 대한 해석

득을 보게 되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이 대체로 매우 이상하다고 여

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 중

그럼 우리는 왜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에

기지만, 사실 우리가 꾸는 꿈의 80%는 정상

에서 더 먼 과거에 진화한 영역

게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요? 위험 시뮬레

적인 내용입니다. 단지 우리가 이상한 꿈을

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다스립니

이션 이론을 따르자면, 이는“백지장도 맞들

더 잘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

다. 활성화-종합 가설은 감정이 먼저

면 낫기”때문입니다. 즉, 꿈에 관해 이야기

는 무언가를 이해하기 힘들 때 종종 호기심

만들어지며 꿈은 그 감정을 설명하기

하면서 우리는 위험을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을 느끼며, 강한 감정이 있을 때 더욱 그렇습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라 말합니다. 실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

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그러

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

하듯이, 강한 감정은 명백한 모순적인 상황

다가 같은 감정에 대한 것이지만 전혀 뜬

충분합니다.

가를 미리 준비하기위해 꿈을 이야기하는

을 어떤 의미 있는, 토론할 가치가 있는 것으

금없는 다른 꿈으로 바뀌는 경험을 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꿈은

것일 수 있습니다.

로 여기게 만듭니다.

곧 우리가 불안에 관한 꿈을 꿀 때 여러 불안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사람

이는 왜 우리가 자신의 꿈을 흥미롭게 여

한 상황을 번갈아 꿈속에서 경험하며, 이는

들이 꿈에서 느끼는 위험은 모두 먼 오래전

기는지도 설명해줍니다. 비록 아직은 추측

감정이 꿈의 내용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말

의 것들입니다. 꿈에서 우리는 추락하거나

단계이지만 이와 관련된 세 가지 심리적 효

해줍니다.

무언가에게 쫓기거나 자연 재해를 겪습니

과가 존재합니다.

제로 우리는 어느 순간 하나의 꿈을 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꿈을 지루하게 여 기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꼭 꿈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어떤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꿈

다른 이론은 바로“위험 시뮬레이션 이론

다. 꿈에는 실제 일상보다 이런 과거의 위험

첫 번째는 부정 편향(negativity bias)라는

을 고르는 게 좋을 겁니다. 부정 편향은 즐거

(threat simulation theory)” 으로, 꿈을 꿈으

들이 훨씬 자주 나타납니다. 많은 이들이 꿈

것으로 사람들이 위험한 대상에 더 큰 관심

운 꿈보다 그런 문제가 있는 꿈을 선호하게

로써 우리가 위험한 상황을 미리 연습할 수

에서 동물에게 쫓기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만들 것이며, 당신이 꿈에서 무언가를 배웠

있으며 이를 통해 진화적인 이점을 얻었다

동물에게 쫓길 일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 아

꿈의 대부분은 부정적인 것이며 (이는 위

는 것입니다. 이 이론을 지지하는 증거 또한

이들이 꿈에서 동물에게 많이 쫓긴다는 점

험 시뮬레이션 이론의 근거 중 하나입니다)

다면, 상대방도 배울 수 있을 테니까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발췌

●

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말 많고 탈 많은 유행 디톡스 점검

연변한의원

진짜 디톡스는 이것이다! ➋

교통사고 후유증 전문치료

디톡스 중 생기는 ‘명현(暝眩)’, 자연스러운 현상 아냐 디톡스요법을 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어지 럼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디톡스 관계자는 이러 한 증상을 치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명현 증상이라고

(보험처리가능)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잘못된 디톡스 방

통증전문치료

법에 의해 저혈당 상태에 빠지거나, 미네랄 불균형이 생긴 것

(좌골신경통,허리통증,오십견,테니스엘보,관절염) 환절기 알러지 치료 특수침술치료(코알러지,기관지천식,금연침)

단하고 영양 보충을 제대로 해야 한다.

이라고 설명한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디톡스요법을 중

불임증치료(90%임신성공) 탈모치료/ 무좀/여드름/한방 미용침

지난주에 이어서···

탈모 걱정 끝

아직도 모발이식을 고민하세요? 한방으로 탈모의 근본원인을 치료하세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새는장증후군이란 손상된 장 점

▶ 만성피로증후군

막을 통해장 속에 존재하는 균이 만들어낸 내독소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피로감이 6개

다른 기관으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몸

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본다. 심한

전반으로 퍼진 내독소는 염증 반응을 유발해 간, 폐,

피로감과 함께 두통,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 등의

콩팥 등을 손상시킨다. 또한 새는장증후군으로 인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근육통, 과민

소화효소가 부족해지면 달걀이나 우유 등의 단백질

성장증후군, 알레르기 등의 질환이 생기기도

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지 않은 채 장을 통과해 인체

한다. 전문가들은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으로 크 게 각종 감염, 스트레스, 독성물질, 잘못된 습관 등을

면역계에 과도한 면역반응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아 토피피부염이 유발된다.

지목한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체내 해독 기능을 하는

저희 본원은 각종 원인으로 인한 탈모와 듬성듬성한 모발, 푸석푸석한 윤기없는 모발, 악화된 모발상태등을 치료 뚜렷한 효과를 보여드립니다.

간(肝) 기능이 떨어져 체내에 독소가 많이 쌓이는 것

▶암(癌)

을 원인으로 본다. 체내 독소가 쌓이면 혈액순환을 방

체내에 쌓인 독소는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

해하는‘담(痰)’ 이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혈액순환

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지난해 1월 건국대 글로

한방미용: 부작용없는 침술미용

이 잘 안 돼 만성피로증후군이 생긴다는 것이다.

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의생명화학과 임지홍 교수

침을 사용하여 늘어진 근육과 피부가 동시에 재생

리프팅효과(큰얼굴을 작은 얼굴로)

바디를 디자인하다! 목길이 늘려주는 시술

여드름 자국 제거/주름살제거/탁한 피부를 맑은 피부로

연구팀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의

▶ 장(腸)질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활성산소에 의한

체내 독소로 인해 생기는 장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암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한 바 있다. 체내 활성산소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잦은 복부

가 많아지면 몸속의 산화 균형이 무너진‘산화스트레

통증과 함께 하루 3회 이상의 묽은 변(설사), 변비 등

스’상태가 된다. 이 산화스트레스가 암 발생과 성장

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복통이 있다가

을 촉진하는 단백질인‘저산소 유도인자’ 를 활성화

대변을 보면 통증이 완화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시키고, 결과적으로는 암이 악성화된다는 것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 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한다. 장은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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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유행 디톡스 방법, 진짜 효과가 있을까?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뇌와 연결돼 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장의 움직임에 이상이

▶해독주스

생긴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장의 움직임이 과도하

일명‘마녀주스’ 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해독주

게 빨라지면 설사가 생기고, 장의 움직임이 느려지면

스는 양배추·브로콜리·당근·토마토를 끓는 물

변비가 생기는 식이다. 또한 체내 독소가 쌓이면 원활

에 10분간 데쳐서, 사과·바나나와 함께 믹서에 갈아

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이 때문에 장내 환경이 오염

마시는 주스다.

돼 유산균이 줄어들고 염증이 생기는 것도 장질환의

각각의 재료들은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 것 으로 알려진 과일과 채소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인이 된다.

재료를 삶고 믹서로 가는 과정에서 섬유소 등 디톡스

▶피부질환

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실질적으

아토피피부염이나 여드름 등 피부질환 역시 체내

로 알려진 만큼 디톡스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독소가 원인이다. 아토피피부염이란 아토피 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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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애

기를 가진 사람에게서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피부·

▶커피관장

호흡기 점막·안점막·장점막 등에 생기는 알레르

지난해 SNS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된 디톡스

기 증상을 말한다. 피부가 붉어지면서 심한 가려움증

요법이다. 원래 관장은 구강으로 약 복용이 불가능하

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다

거나, 대장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변을 배출하

양하지만, 장기능에 문제가 생긴‘새는장증후군’ 도

도록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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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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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고(report) 하였을

바이러스는 미생물 입

때 당시 영국 왕립 과학

니다. 지금은 누구나 다 바

원에서 미친 이의 생각

이러스가 무엇인지 알지

이라고 무시했습니다.

만 1800년 말이나 1900

여기서 얻을 교훈 중의

년도 초까지는 바이러스

하나는 아무리 많은 사

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람들이나 최고의 기관

생물학계에서 몰랐습니

(institute)의 의견이 반드

다. 바이러스 보다 훨씬

시 옳은 것이 아니라는

더 크기가 큰 박테리아가

것 입니다. 다시 언급해

존재한다는 사실도 그 보

옳은 것은 의견이 아니

다 200년 전 보다 조금 더

라 진실뿐이라는 것 입

앞선 1670년 후반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니다.

1700년대 중반 즈음에 한 의사가 유럽 비엔나

그 이후 1800년도 말에 담배를 만드는 식물

출산 병원에 조산모(midwife)가 출산을 돕는 병

중 병든 식물에서 추출된 성분이 건강한 같은 종

동보다 의사가 출산을 돕는 병동에서 최소 3 배

류의 담배 식물에 같은 병을 일으킴이 관찰 되었

이상 출산 후 열을 동반한 산모와 아기의 사망률

는데 이 추출된 성분은 박테리아가 통과하지 못

이 높음을 알게 되었고 이유는 의사들이 죽은 사

하는 filter(여과기)를 통과함이 또한 관찰되었습

체 부검 등의 접촉 후 출산을 돕는 사실을 관찰해

니다. 따라서 이 성분은 박테리아가 아니고 또

출산을 돕기 전에 손을 씻고 또한 사체와의 접촉

한 이 식물에 독소(toxin)도 아니었습니다. 왜냐

후는 옷도 갈아입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산모

하면 투입 되어 병이 생긴 다음 세대 또한 그 다

와 아기의 출산 직후 사망률이 급감했습니다. 그

음 세대 담배 식물에 계속 연속적으로 병을 일으

후 약 30년이 지난 후에 그 전 1670년 후반에 관

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소라면 희석이 되어

찰된 단세포 미생물이 생체에 병을 일으킬 수 있

전염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 입니다) 이 박테리

음이 증명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파스퇴르

아가 통과치 못하는 여과기를 통과하는 병을 일

(Pasteur) 미생물 학자가 증명한‘미생물이 자연

으키는 전염력의 물질을 바이러스(virus)(latin

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즉 영양

어로 미끈미끈한 액체라는 뜻) (실제로 tobacco

이 풍부한 밀봉된 관(tube)에 시간이 지나면 미

mosaic virus)라 불렀습니다. 또한 이 성분을 어

생물이 증식 하지만 열로 가열 처리된 tube 에서

떤 용액에 녹여 오래 두면 용액의 액체 성분은

는 미생물이 증식 하지 못 한다는 것이 증명 되었

증발되고 결정체가 형성되어 이 물질이 똑같은

고 Koch 미생물학자에 의해 병을 않는 생물에서

단일 물질이며 또한 여러 개로 존재한다고 생

미생물을 분리해 다른 건강한 생물에 투입해 같

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결정 물질이 1930년

은 병을 일으키고 이 병을 앓는 생물에서 같은 미

대 후반에 전자 현미경으로 바이러스 결정체임

생물을 분리 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증명되었습니다. 1915년경에는 박테리아

실제로 위의 출산 병동의 산모와 아기의 사망

보다 작은 이런 바이러스가 단세포인 박테리아

률을 줄인 의사는 요새 말로 그 당시 동료 의사들

세포에 침투해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것이 관찰

로부터 미친 사람으로 왕따를 당해 병원에서 해

되어 bacteriophage(박테리아를 먹은 물질)이

고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의사들이 의사

라 불렀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가 박테

가 산모와 아기의 사망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받

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한

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로 최근 항생제 남용으로 모든 항생제에 내성

비슷한 경우가 위의 1670년도에 네덜란드의

이 생겨 항생제가 소용이 없는 super bacteria를

한 상인이 의복 제품의 감정을 위해 스스로 만든

bacteriophage로 감염시켜 죽일 수 있습니다. 왜

500 백배 까지 확대 할 수 있는 현미경을 통해 연

bacteria 와 virus에 대해 제가 조금 기술한 이유

못가의 뭉친 찌꺼기와 인체의 병든 풍치 잇몸에

는 다음에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서 관찰된 단 세포 미생물이 존재 한다는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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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목통증, 목통증을 동반하는 두통, 편두통, 팔저림 등 저희 클리닉에 방문하셔서 무료상담 받아보세요.

원장 김상우 DC, BCAO

Atlas Orthogonal 테크닉이란? Atlas Orthogonal 테크닉은 Dr. Roy Sweat이 조지아텍과 연계해

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김상우카이로프랙틱 856.448.4929 상 부 경 추 교 정 전 문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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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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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기운 보양엔 우유가 藥보다 효과 단종-기혈부족

서울 동대문에서 혜화동에 걸쳐 야트막한

혈기가 정하지 못하시니, 청컨대 타락(駝

이는 낙죽을 제조하고 바치는 부서가 내의

겠고, 인음(引飮)하면 부증(浮證)이 따라서

산이 있는데, 그 이름이 타락산(駝駱山)이라

酪)을 드소서” 라고 아뢰는 장면이 나온다.

원이었음을 알려주는 대목인데, 우유가 왕

발생하게 될 것이니, 신은 놀랍고 염려스러

고 불렸다. 산의 모양이 낙타와 같아서 낙타

즉 나이 어린 임금이 기혈부족으로 몸을 상

의 건강을 관리하는‘약(藥)’ 으로 사용되었

움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손상이 이미 극도

산이라고도 불렸지만, 조선시대 궁궐에 우

하게 될까 걱정하여 우유를 먹게 하려던 것

음을 알 수 있다.

에 달하여 의약은 효험이 없으니, 타락은 조

유(牛乳)를 조달하던 관아인 타락색(駝酪色)

이다. 어떤 면에서는 약보다도 더 효과가 좋

고 한다. 지금은 가게에서 손쉽게 사 먹을 수

또한 고종 3년 9월 20일의 기록을 보면, 금 차서 심열(心熱)을 제거할 수 있고 또 이 은 것으로 여겨질 때도 있는데, 인종 1년 2월 “올해 낙죽 공상(供上)을 동짓달 초하룻날 약물은 고깃국과 같은 것이 아니니 오늘부 라고 얘기하고, 2월 10일에 내의 10일의 기록에는 어의들이 아뢰기를,“상의 부터 거행하라고 약원(藥院)에 분부하라” 터 드소서”

도 있고, 학교에서는 아예 급식으로 나오기

옥체가 몹시 쇠약하고 몹시 손상되시어 약

고 적혀 있어, 낙죽 제조를 연례행사로 하는

원 제조 등이 우유를 드실 것을 거듭 권하자,

도 하지만, 옛날에는 이렇게 궁궐에만 제공

으로는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략)

것까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급기야 왕이 이에 따른다는 기록이 나온다.

되던 귀한 음식이 바로 우유였다. 실제 임금

전에 아뢴 타락을 이제는 반드시 드셔야 하

또한 인종 1년 2월 7일의 기록을 보면, 신

여기서 우유의 효능을 짐작할 수 있는데,

도 아무 때나 마실 수 없었고 특별한 날이나

겠습니다” 라고 말해서, 약으로 고치지 못할

하들이 아뢰기를,“의원들이 상세히 진찰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해 얼굴색이 좋지 못하

몸이 아플 때 먹는 보양식이었으며, 조정의

정도의 증상이라 우유를 복용해야 한다고

니, 위에서는 얼굴빛이 초췌할 뿐 아니

대신들도 동짓날 같은 특별한 날에만 국왕이

처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라 병의 증세까지 이미 생겨서 잠을

이 그 산기슭에 있어 타락산이라고 불렸다

면서 불면증과 가슴 두근거리 는 증상에 사용되는 것을

선조 8년 1월 20일의 기록에도‘비록 상

잘 자지 못하고 심기가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증

단종 즉위년 6월 1일의‘왕조실록’기록

중이지만 기력회복을 위해 낙죽(駱粥)을 먹

답답하고 열이 나서 때

상의 원인이 스트레스로

을 보면, 신하들이 왕에게 아뢰기를,“무릇

어야 한다’ 고 신하들이 아뢰는 장면이 나오

때로 놀라고 두근거리

인한 심열증임을 알 수 있

사람이 비록 장성한 나이로 있더라도 거상

며, 영조 46년 2월 7일의 기록에는‘무분별

신다 합니다. 그렇게 되

는데, 이로 인해 갈증이 생기

을 하면 반드시 마음이 허하고 기운이 약하

한 소의 도살을 막기 위해 낙죽을 중지하라’ 면 머지않아 갈증이 나서

고 물을 많이 먹어 몸이 붓는 증

게 되는데, 지금 주상께서 나이가 어리시고

고 내의원에 어명을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

보내 준 우유를 맛볼 수 있었다고 한다.

물을 많이 마시

상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

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이끼 등의 녹조류를 먹어 청녹색을 띠는

더를 경구 투여한 결과도 주목된다. 십이지

다슬기에는 클로로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장 점막의 융모 세포가 호전되고 감소된 융

몸을 해독하고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모 수도 증가하면서 점액질 양도 증가한 결

그래서 그런지 민간에는 다슬기탕(일명 올

과를 보면 위십이지장 궤양이나 소화장애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갱이국)이 속을 편하게 하고 간을 보호한다 고 알려져 있다.

에도 다슬기가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다. 간 해 독과 장점막 보호작용을 통해서 면역력을

실제로 술을 장기간 마시게 되면 간 해독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게 되면 뇌세포

대사의 첫 번째 단계에서부터 해독 과정의

는 함께 좋아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다슬기

부산물인 활성산소가 체내에 만들어진다.

는 다슬기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소화장애

다슬기는 바로 이러한 알코올 대사분해 과

가 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탁월한 해독정

정에 필요한 효소들을 도와서 활성산소를

화 음식이 될 수 있다. 다슬기 속의 아미노산 성분인 히스티딘

제거하는 일을 훌륭히 해낸다.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도 있다. 혈중 알코

과 카르노신은 항산화 활성화에 강력히 관

올이 분해되면 파생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여하기 때문에 다슬기는 간 해독과 항산화

독성이 강해서 우리에게 숙취를 유발하는

작용을 동시에 해준다.

데 최근 공주대학과 경상대학에서 연구한 논문을 보면 40% 알코올을 투여한 숙취유

항산화작용도 탁월

도-대조군의 경우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1시간 후에 높았다가 알코올 섭취 후 2시간 과 4시간 후엔 떨어졌다.

肝해독으로 숙취 없애는 ‘물 속 웅담’

반면에 적정량의 다슬기 효소 추출물 처 리군은 알코올 섭취 후에도 아세트알데히

다슬기

다슬기 속의 아르기닌과 시트룰린산은 간장과 신장에서 이루어지는 단백질 분해, 암모니아 대사에 관여한다. 이 과정을 통해 단백질 속의 분해산물인 암모니아 독소를 해독시켜 주기 때문에 만성피로, 면역저하, 근육피로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아미 노산이다. 또 글루탐산, 아스파탐산, 메티오닌, 가바

드 농도가 현저히 낮았다. 이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술에 약한 사람들은 미리 다슬기를

도 동일 조건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재첩 9분

가 활발하면서 대조군에 비해 간기능 회복

(GABA) 등은 신경전달물질을 흥분시키고

먹고 음주하는 것이 술에 덜 취하고 숙취로

50초, 바지락 9분, 다슬기 7분 30초로 다슬

속도가 빨랐다. 간세포 변성이나 지방변성,

억제시키는데 다슬기 속에 적절히 잘 배합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기가 간 해독의 승리자로 인정받았다.

울혈된 간조직이 서서히 회복되는 결과가

이 되어 있어서 집중력과 기억력, 추진력과

나타났다고 한다.

마음의 안정 및 이완에 대한 완급조절을 해

또 다른 연구에서는 동일 조건에서 알코

다슬기는 또한 간세포를 파괴하는 독성

올 분해효소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걸린

에도 보호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에 간세포

간에 대한 다슬기의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준다. 이뿐 아니다. 다슬기 속의 지방 함량을

시간이 재첩 8분 20초, 바지락 8분, 다슬기 6

자체를 건강하게 해준다. 다슬기 파우더를

한방에서는 다슬기를‘물속의 웅담’ 으로 부

볼 때 포화지방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분 50초였다. 그만큼 해장 능력이 뛰어나다

간이 손상된 흰쥐에게 경구 투여한 연구결

르기도 한다.

월등히 많다.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

는 얘기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능력에서

과가 있는데 대조군에 비해서 간지방 대사

십이지장이 손상된 흰쥐에 다슬기 파우

예방에도 그만큼 좋은 식품이라는 얘기다.

제15회 Annie International 신유승 사장배

시니어 골프대회 모이자! 이민 1세대들이여! 이민 초기 30~40대였던 옛날 선·후배들과 친구들이 어느덧 백발이 서린 60,70,80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필라 한인 시니어골프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민 1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17년 춘계 시니어 골프대회를 열고자 합니다. 골프를 통해 이민 선·후배들이 서로 소통한다면 동포사회 화합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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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0일(수) 장

오전 10시 샷건 (9시까지 등록바람) *우천시 연기

소 Bensalem Country Club (2000 Brown Ave. Bensalem, PA 19020 / 215-639-5556) 참 가 비 $40 (80세 이상 무료, 점심식사 및 바베큐 디너 제공) 시 상 남성부 A조(80세 이상) 1위~4위 각각 트로피 증정 B조(70세~79세) 1위~4위 각각 트로피 증정 C조(60세~69세) 1위~4위 각각 트로피 증정 여성부 A조(70세 이상) 1위~4위 각각 트로피 증정 B조(60세~69세) 1위~4위 각각 트로피 증정 연 락 처 부회장 석기창 610-405-9714 부회장 안종면(총무담당) 215-939-2310 부회장 김양일 215-833-3928 여성부 이정희 267-979-5100 고 문 정학량 고 문 강남운

참가자 전원에게 라면 1박스(김기호 예의원), 과일(비비안리 종합보험, 안석 전 청과협회 회장), 양말(U-Wear Inc. 이병욱), 푸짐한 상품권(두부식당, 코리아가든, 서울식당, 서라벌) 등 더 많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대회장 : 이명식 (전 델라웨어 한인회장) 홀인원 상품 2017 렉서스 NX-20 *2년 리스*

윌키 렉서스 김명기 제공

근접상 최고급 골프백 김성찬 회계사 제공

후원: 신유승 Annie International Inc. / 김기호 예의원 / 비비안리 종합보험 / 안석 전 청과협회 회장 / 두부식당 / 코리아가든 / 서울식당 / 서라벌 / 모아뱅크 / 한근우 PK Property / 하형록 Timhaahs 건축설계사 / 당갑중 당스 주류 / 김명기 윌키렉서스 / 필라델피아 한인회 / 필라 민주평통협의회 / 필라 한인골프연합회 / 필라 한인여성골프협회

필라델피아 한인 시니어골프협회 회장 김광범

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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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보면 잊고

부드럽게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주고, 신경계

다. 신애라, 오연수, 이일화, 강소라 등 여배우

있던 다이어트 의지를 되살리는 계기가 된다.

를 자극해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

들의 운동법으로 많이 알려진 발레는 균형 잡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가 타고난 것만 같던

다.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는 원리를 터득하

힌 몸매를 만들고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는 데

인기 연예인들의 놀라운 전후 사진을 보면 ‘나

도록 돕기 때문에 몸이 부담이 없이 편안하고

효과적이다.

도 살을 빼면 저렇게 예뻐지지 않을까’하는 생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팔의 안쪽, 허벅지 안쪽, 종아리 등 자주 사용

각이 들 만큼 자극적이다.

또한, 칼로리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

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군살 제거

연예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자기관리’의 상징

일 뿐만 아니라 척추측만증, 어깨관절 등 신체

에 좋으며, 목을 길게 빼고 등과 허리를 꼿꼿이

이자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위해 단

불균형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재활운동으로

세워야 하는 발레의 특성 상 자세교정에도 도

기간에 10kg 이상 감량하기도 하는데 그 뒤에

활용되기도 한다.

움 된다. 또한, 다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기 본 동작은 하체 비만을 해결하고 곧은 다리 라

는 ‘혹독한’ 다이어트가 함께한다. 하지만 일 반인들이 무턱대고 그들의 다이어트를 그대로

➋ 줌바댄스

인을 만드는 데 좋다.

따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연예인 다이어트 운동법 4

평생을 ‘다이어트’만 하고 살고 싶지 않다면 건

개그우먼 심진화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독

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운동하

학으로 배운 줌바댄스로 17kg 감량했다고 밝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연예인들의 다이

혔다. 줌바댄스는 흥겨운 라틴 음악에 맞춰 추

평소 필라테스로 몸매를 관리하는 모델 장윤

어트 운동법을 살펴본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

는 춤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코어근육 단련에

주는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5년만에 자격증까

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도 도움 되는 운동이다.

지 취득했다.

배를 튕기고, 골반을 흔드는 등 신체 중심부 부

동양의 요가와 서양의 스트레칭을 접목한 운

위 코어를 활용한 동작이 많아 복부비만, 쉽게

동인 필라테스는 다양한 호흡법과 스트레칭을

➊ 자이로토닉

➍ 필라테스

빠지지 않는 등살과 옆구리 살 빼기에도 좋은

바탕으로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걸그룹 에이핑크 리더 초롱은 작년 컴백준비

것으로 알려졌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도록

를 하면서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으로 7kg을

1시간에 500~1000kcal 정도로 칼로리 소

하여 허리 근육과 복근을 강화해 허리통증을

뺐다.

모가 큰 운동이지만, 쉽고 간단한 동작이 반복

감소시키고, 잔 근육을 단련시켜 균형 잡힌 몸

자이로토닉은 수석 무용수이자 체조선수 출신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매가 되는데 도움된다.

이 만든 운동법이다. 무용, 체조, 수영, 요가의

영상을 보며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별다른 도구 없이 근력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리퍼머, 캐딜락 테이블, 짐볼, 탄성밴드, 롤러

원리를 조합해 특수 제작된 장비를 이용해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활성화해 ‘몸의 균형’을

➌ 발레

등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하면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잡도록 개발됐다. 자이로토닉은 앉은 자세, 누운 자세, 서 있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 1위로 꼽히는 강소라

단, 정확한 동작과 방법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자세 등 여러 자세에 걸쳐 신체 중심 부위를 축

는 배우가 되기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했고,

있고 각 동작을 반복해서 실시해야지 근육이

으로 원형, 나선형, 파동형 등 곡선을 그리며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해오고 있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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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병원 소아과는 개학

인지를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맞는 아이들로 붐빕

노인의 특징을 고려해 개발되는 치료법은

니다.

많지 않으며 임상 연구에서도 노인은 종종

아이가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는 질

제외됩니다. 어떤 경우 그들은 그저 나이 때

병방제센터(CDC)의 권고안에 나와있습니

문에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나이에 흔한

다. 예방접종 기준표는 아이를 위한 것과 어

질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외됩니다. 하

른을 위한 것 두 종류가 있으며 각각은 나이

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이런 부족한 연

에 따른 생물학적 발달정도와 사회적 행동

구 결과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래서 그

양식에 맞는 소구간으로 분류되어 있습니

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에게 처방을

다. 하지만 이 기준표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

내리게 됩니다. 노인들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습니다. 이 문제는 또한 오늘날 우리 의료시

지가 연구에 반영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입

스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경우 출생부터 18세까지는 17개

니다. 많은 노인들이 요양원이나 병원에 갇

소구간이 있습니다. 이는 일리가 있습니다.

혀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하는 것보다 짧

6개월된 아이는 아직 면역력을 충분히 가지 지 못하고 있으며 여덟 살 아이보다 체중도 훨씬 작을 뿐더라 십대 청소년에 비해 다른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도 않습니다. 어른의 기준안에는 다섯 개의 소구간이 있습니다.

70세와 90세를 같이 취급하지 마세요

은 시간이라도 자신만의 편안한 시간을 보 내면서 인생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런 내 주장이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이 다른 어떤 이 들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이들이 중요하며, 그들은 다 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두 연령대인 80세에서 90세 사이, 그리고 100

노인은 백신의 양을 달리 하거나 아니면 아

염으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다양

르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노인에게 맞

세 이상을 모두 포함하는, 65세 이상은 하나

예 다른 백신을 맞아야할 수도 있습니다.

성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커집니다.

는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젋은 이들

70대까지, 혹은 그 이상의 나이에서도

을 위해 쓸 수 있는 연구비를 줄여야한다고

기 동안 생물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사람

우리는 노인에게 충분한 예방접종을 하지 ‘노인’ 이 아닌 중년의 건강을 유지하는 운

말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두 가지를

이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못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CDC는 65세 노인

좋은 이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가난이나 인

다 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는 이미 노인들

이 사실이 이상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1회 할 것을 권하

종적 편견, 질병이나 감옥생활 같은 스트레

에게, 효과가 의심스럽고 어쩌면 더 해로울

있습니다. 우리가 10대와 갓난 아기를, 젊은

고 있지만 우리는 그 효과가 질병 위험도가

스 요인들은 노화를 가속시키며, 50대에 이

수도 있는 치료법을 위해 수많은 돈을 쓰고

이와 중년의 부부를 구분하는 것처럼 70세

50% 이상인 85세 이상에게도 지속되는지

미 자신보다 이삼십년 나이 많은 노인과 같

있습니다. 이 돈은 더 효율적인 치료에 쓰일

노인과 그들보다 한 세대 위 90세 노인 역시

알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면역력 유지를 위

은 세포 변화와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가지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해 부스터를 맞는 것처럼 노인들도 이를 필

된 이들도 있습니다.

의 그룹으로 분류되며 이는 마치 거의 반 세

이‘젊은 노인’ 과‘나이든 노인’두 그룹

평균 수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요로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우리는 백신을 이용해 어린이들

이런 개인간의 노화 차이가 면역이나 건

에게 치명적인 수많은 질병을 정복했습니

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

다. 이제 전세계적으로 노인의 인구가 아이

구가 쌓이고 있습니다.

의 인구를 앞지른 21세기, 우리는 노인들을

은 외모 뿐만 아니라 하루를 보내는 방식 역

또한 예방접종이 더 이상 필요없는 나이

시 전혀 다르며 생물학적으로도 다릅니다.

도 있습니다. CDC는 모든 이들에게 독감 예

즉, 우리는 미국의 65세 이상 4700만명에게

방접종을 매년 권하고 있지만 나이가 아주

일반적인 비뇨기 질환을 치료하는 방식

그들에게 딱 맞는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고

많은 이들과 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는

이 연약한 노인들에게는 효과가 없을 뿐 아

CDC가 예방접종 권고안의 부족한 점을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예방주사가 그저 고통과 불편함만

니라 오히려 영구적인 기능장애와 죽음을

수정하고 의료 시스템을 평등한 시스템으로

을 안겨주는 일일 수 있습니다.

위해 이런 일을 해야합니다.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여러 연구가 있

바꾸게 만들 두 가지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면역노화(immunosenescence)라 불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65세 이상에게

습니다. 급성 골수 백혈병에 대한 치료 효과

먼저 우리가 사람들을 나이를 기준으로 나누

립니다) 만성 질환 역시 신체가 전염성 병균

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필요하며, 이를

또한 노인들에게는 크지 않습니다. 신장, 심

어야 할 때, 예전처럼 그저 아이와 어른으로

과 싸우는 힘을 약화시킵니다. 이때문에 나

위해 우리는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장, 피부와 다른 기관들의 노화는 노인들이

나눌 것이 아니라, 거기에 노인을 추가하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면역력은 약해지며

이든 이들은 감염에 취약하며, 곧 병에 걸리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에 대한

화학요법과 방사능 요법을 견디는 능력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립보건원(NIH)에 여

기 쉽고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사망

기준안 역시 다른 모든 의학적 결정처럼 나

약하게 만듭니다. 간단히 말해 노인들은 전

성과 소수자와 마찬가지로 노인 역시 임상시

에 이를 확률도 더 높습니다.

이만을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것입

혀 다른 위험편익비(risk-benefit ratio)를 가

험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 효과 또한 약해집니다. 예를 들

니다. 노화의 속도와 범위는 사람마다 매우

집니다. 가장 늙고 약한 이들은 예방이나 치

인생은 3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제

어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신을 맞은 노인

다양하며, 특히 한 사람 안에서도 다양하게

료를 위한 처치를 받을 때 그 이익을 보기 전

의료 시스템도 이 사실이 반영해야할 때입

이 만드는 항체는 덜 효과적이며 따라서 백

나타납니다. 시력은 멀쩡하지만 청력이 약

에 이미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니다.

신의 효과 또한 오래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질 수도 있으며 심장은 튼튼하지만 관절

안타까운 사실은 노인에게 무엇이 최선

<뉴욕타임스> 발췌

유기농 농산물 공인 인증된 농장입니다.

옛날 마당 앞에서 자라던,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산 산수유, 감나무, 앵두나무 판매합니다. 오이, 곰취, 상추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돌산갓, 적갓, 열무, 고추 등 각종 유기농 산나물 판매 묘목, 묘종 할인 (비타민 나무, 아로니아, 매실 등) * 비타민나무 비타민 나무의 열매에는 비타민 A, B, C, E, F, K의 비타민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아동, 고혈압 환자와 신경쇠약 환자들 에게 좋습니다. *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질병의 예방과 효능을 인정받아 킹스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매로, 당뇨병, 고혈 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 간기능 강화, 지방분 해, 피부재상, 아토피 개선, 체내 독소제거, 면역성 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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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김 동 석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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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1

미 국 건 강 보 험

미국과 한국 건강보험의 비교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건강보험

한 대신에 병원의 품질은 사설병원보다 못합니

의 보장성을 늘리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미

다. 돈 있는 사람들만 사보험을 추가로 들어 시

많은 속칭 재벌들의 통제를 받는 언론들이 이명

설 좋은 사립병원에 갈 수 있는 것이 남미국가들

박 전대통령의 사자방과 박근혜, 최순실에 의한

과 영국의 현실입니다. 미국은 사보험 위주의 시

세금낭비에는 소극적이더니 단지 이 계획에 대

스템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사립병원이고

해선 재원확보가 쉽지 않으리라는 논리로 문재

병원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다 좋은 편이며, 환자

인 정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들은 보험사와 계약이 돼 있는 병원은 어디든지

이미 기레기로 불리는 한국 언론들은 미국과

갈 수 있습니다.

영국의 건강보험시스템을 쓰레기 취급하는 기

우리나라도 국가보험을 계속 유지하려면 언

사들을 올리는데, 정말 그 의도가 오로지 재벌

젠가는 유럽국가들의 전철을 밟아야 할 것이고,

보험사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제 많은 한국

지금의 의료소비 형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언젠

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가는 사보험 제도를 도입하여야 평형이 맞을 것

이번은 세번 중의 마지막 칼럼입니다.

입니다. 국가보험으로 의료보험 비용을 내면서

몇 년 전, 만 두 돌이 안 된 아이가 일어나자마

사보험처럼 소비하기 때문에 정작 필요한 사람

자부터 토하고 열이 나기에 소아과에 전화를 한

들에게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거나, 보험금 지급

적이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전화를 받더니 지금

이 되어야 하는데 잘 되지 않는 항목들이 생기는

장염이 유행이니 해열제 먹이고 탈수되지 않는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두

지만 잘 지켜보라고 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되는 의료사고도 그 부작용 중 하나일 것으로 추

서 좀 야속하게 느껴졌지만, 시키는 대로 하니

정됩니다. 또한 몇 해 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

아이는 3일 만에 멀쩡해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서 나타난 음압병상의 부족실태도 보험금의 지

감기로 열이 나면, 너무 높지 않은 이상 집에서

급이 적절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

해열제만 먹이면 아이는 일주일 만에 좋아졌습

습니다.

니다. 몇 번을 반복하고 나니 병원을 찾지 않는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환자 입장에서 사보험

것이 당연해졌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좋아지

의 최대 장점은 의사들의 역량 파악입니다. 하지

지 않을 때만 소아과를 찾게 되었습니다.

만 이는 의료수가의 상승과 맞물려야 제대로 역

열감기로 병원을 찾는 것이 잘못되었다고는

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의료수가의 상승이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

품질 좋은 의료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봐야 하는 부분은 비용입니다. 한국은 건강보험

의료보험 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수도 있습니다.

이 국가보험이고 거의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료

미국에서 보험사가 의사 한 명에게 환자 한 명

를 내고 병원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모인 건강보

당 진료 한 번에 지급하는 비용은 많게는 400달

험료가 국민 의료에 쓰이는데, 어차피 집에서 쉬

러, 적게는 100달러 정도입니다(진료과목에 따

어도 지나갈 감기로 건강보험료를 쓰는 사람이

라 다름).

국민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암 등의 불치병,

심각하지 않은 일로 건강보험을 남용하게 되

혹은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제대

면 실제로 정말 감당할 수 없을 때에는 대비가 안

로 지급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험의 본질에 어긋나게 되

실제로 한국은 국가보험 형태로 보험료를 납

는 것입니다. 한국도 사보험을 택하든 국가보험

부하면서 의료행태는 사보험을 따르고 있습니

을 유지하든, 정말 필요한 예방접종과 산전검사,

다. 국가보험을 위주로 쓰는 남미국가들이나 유

혹은 신장투석, 불치병 치료에 의료비용이 더 쓰

럽국가들의 환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지

이고, 굳이 의사가 필요하지 않은 잔병에 의료비

정한 공립병원만 이용할 수 있고, 의료비가 저렴

용이 덜 쓰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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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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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SECTION G 제 제224호 292호 2016년 2017년 5월9월 13일 1일

보석처럼 반짝이는 프랑스 남부

르퓌엉벨레 르퓌엉벨레에 가기 위해서는 피르미니Firminy

노트르담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대성당은 작은

라는 곳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일요일이

예배당으로 맨 처음 12세기에 세워졌다가 현재의

라서 그런지 다소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르퓌엉

차

모습은 1856년에 세워졌다. 그 동안 여러 성당과

벨레 행 버스에 올라타는 승객들이 꽤 있었다. 이 버

창 너머로

교회를 다니며 촬영했지만 르퓌의 대성당은 기대이

스는 프랑스 국영철도회사인 SNCF에서 운영하는

보이는 르와르 강의 강줄기는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상으로 내부가 화려하고 근사했다. 특히 바로크 양

버스였기에 유레일 패스 소지자에게는 별도의 요금

반복했다.

식의 제단 위에 놓인 검은 성모 마리아와 검은 아기

이 부과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르와르 강이 흐르고 있기에 강 주변을 사

예수 상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

피르미니를 출발한 버스는 예상과는 달리 르퓌엉벨

이에 두고 산세의 절경이 기막혔다. 바위산 아래로

다. 검은 마리아가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 같은 이야

레로 가는 직선도로를 선택하지 않고 우회로를 달렸

흐르는 강줄기의 모습은 왠지 프랑스가 아닌 중국의

기가 전해지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 때 순

다. 그 우회로는 르와르 강을 따라 이어진 시골길이

무릉도원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주었다.

례객처럼 불어나기도 했다고 한다.

었는데, 보아하니 가는 도주에 여러 마을에 들러 승

르퓌엉벨레 역에 버스가 도착하니 어느덧 비가 멈추

지난 1998년 이래로 이 성당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객들을 태우거나 하차시키는 것이었다.

고 조금씩 날씨가 개이기 시작했다. 놀라웠던 것은

유산으로 지정된 프랑스-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

가는 동안 강변의 아담하고 예쁜 집들이 자아내는

버스 내린 곳에서 바로 르퓌엉벨레 구시가의 드라마

포스텔라 순례길에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성당 입

아우라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시골집들은

틱한 전경이 한 눈에 보였다는 점이다.우뚝 솟은 대

구 앞에 유네스코 문화유산 표시가 선명하게 되어있

대부분 베이지 톤의 벽면에 연한 감색의 지붕이 놓

성당과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 동상이 드

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대성당과 함께 르퓌에 와서

여있었다. 한마디로 피르미니에서 르퓌엉벨레로 이

라마틱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었다. 나는 서둘러 구

놓쳐서는 안될 명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로마네스

어지는 길은 프랑스 내륙의 시골풍경의 진수를 보여

시가로 달려갔다. 구시가의 언덕 위에 놓인 대성당

크 양식으로 지어진 생 미셸 교회이다. 이 교회 역시

주는 구간이었다.

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송곳처럼 우뚝 솟은 언덕 위에 자리해 있다.

➊ 새롭게 단장된 르퓌엉벨레 구시가 일부 모습 ➋ 카톨릭성자와 천사장 모습을 담은 미니어처 ➌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르퓌어벨레의 상징 성모 마리아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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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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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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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도구, 제대로 관리하고 있나요? 덥고 습한 여름, 화장대가 위험하다. 브러시나 퍼프, 스펀지 등 얼굴에 직접 닿는 화장 도구는 오염 상태가 지속되면 세균이 증식해 각종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름에 더 신경 써야 하는 화장 도구의 올바른 관리법.

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내용인즉, 뉴

세균 화장의 위험성

스 앵커의 화장대에 있는 스펀지, 브러시, 퍼 어느덧‘생얼’ 로 외출하면 고개가 숙여

프 등을 모아 세균 배양 검사를 했는데 그 결

지는 나이가 되었다. 매일 아침, 컨실러 브러

과 다양한 종류의 세균에 대한 양성 반응이

시로 잡티를 하나하나 커버하고 파운데이

나왔다. 그중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

션을 스펀지에 묻혀 꼼꼼하게 피부 톤을 정

포도상구균까지 검출됐고 세균 수는 수많

2 .스펀지&퍼프 피부 표면의 베이스 잔

돈한다. 그리고 수시로 쿠션 팩트의 퍼프를

은 사람의 손이 닿는 지하철 손잡이에서 발

여물과 피지가 스펀지나 퍼프 표면에 끈끈

꺼내 피부에 톡톡 찍어 바른다.

견되는 세균 수의 절반 정도인 것. 그동안 눈

하게 남아 뭉친 경우가 많고 자주 사용하므

에 보이지 않아 방심하고 사용했던 화장 도

로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쉽다. 주 1회 전용

4. 파우더 브러시 주 1회 샴푸나 중성세

구는 피부에 득보다 실을 가져다준 것이다.

클렌저나 폼 클렌저를 물에 푼 다음 10분 정

제, 전용 클렌저를 푼 물에 담가 화장 때를 뺀

도 담가 화장 때를 뺀 뒤 미온수로 세척한다.

뒤 미온수에 세척한다. 수건으로 물기를 제

세척 후 물기를 빼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거하고 털끝을 잘 모아 옆으로 눕히거나 털

서 말린다.

끝이 아래로 향하게 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화 장 도구가 선사하는 편리함과 그 효과는 매 우 극적이면서 고맙기까지 하다. 하지만 부 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화장 도구를 깨끗하

1. 쿠션 퍼프 액상 베이스 제품이 적셔져

게 세척해 사용한 적이 없다. 정확하게 말해,

있는 쿠션 팩트의 퍼프는 늘 축축하고 수시

화장을 시작한 이래로 화장 도구의 위생을

로 얼굴에 바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특히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 사용하다가 화

잘 관리해야 한다.

부드러운 모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린스 로 마무리할 것.

에서 말린다.

장 도구가 흐물흐물하거나 냄새가 난다 싶

사용 후 퍼프에 남은 잔여물을 티슈로 한

3. 아이라이너& 립 브러시 클렌징 티슈 나 립&아이 리무버를 묻힌 화장솜으로 브러

으면 새로 교체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

번 가볍게 닦은 뒤 보관하고 1주일에 한 번

시를 가볍게 문지른 후 마른 티슈로 브러시

뷰러는 사용 후 고무 패킹을 물티슈로 닦고, 1

다. 그러다가 KBS 뉴스에서 오염된 화장 도

클렌징 오일과 중성세제를 사용해 가볍게

모양을 잡아가며 닦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일에 2회 정도 알코올을 묻힌 솜이나 손 세

구가 얼마나 해로운지 알아보는 실험 보도

주무르듯 세척한다.

샴푸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에 잘 세척하고

정제,리무버를사용해소독하는것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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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여자의 책

책 읽는 여자는 힘이세다 오전 7~9시, tbs 라디오‘김어준의 뉴스 공장’ 에는 목요일마다 열성팬을 양산 중인 코너가 있다. 바로‘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

‘공중화장실에 여자 화장실이 왜 부족한가’

800명 동기생 중 유일한 여학생, 서울대 공대의 ‘전설’로 통하던 김진애. MIT 도시계획 박 사, 18대 국회의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글 쓰고 ‘바른 소리 하기’로 유명한 원조 ‘센 언니’ 김진애 박사가 『여자의 독서』라는 책을 냈다.

다. 갈등을 조정하고 공감하고, 정교하고 치 밀하고 섬세하게. 그 관점을 바꿔주는 게 굉 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현미 장관, 아 주 독한 여자다(웃음). 잘할 거다.

에서부터‘국토교통부 장관은 여자가 해야

. 요즘 읽는 책은 무엇인가

한다’ ‘용산 기지 공원화는 더 늦어져야 한 다’등의 여태껏 거의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하

내가 정유정 작가를 좋아하는데 못 읽고

고도 도발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있던『28』 을 드디어 읽었다. 토요일부터 일

제대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알고 보면 우

요일 아침까지 다섯 번을 울어가면서 읽었

리 삶 깊숙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도시와

다. 정유정 작가는 괴물 같다. 난 이런 독한

건축, 결국 삶과 정치의 이야기. 결코 쉽지만

여자가 좋더라(웃음). 그리고 테드 창의『당

은 않은 주제를‘사이다’입담으로 전달해

신 인생의 이야기』 . 내가 SF 소설을 무지 좋

주는 김진애는 우리나라에서도 흔치 않은

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책이다.

여성 도시계획학 박사다.

어떻게 다르다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

남녀로 쉽게 분간되지 않는 중성적인 목

르다. 지금 기술이 거의 신의 경지까지 왔지

소리, 시비라도 걸 듯 톡톡 쏘는 말투로 아

만 우리는 여전히 인간일 뿐이다. 얼마나 미

주 냉철하게‘센’말들을 술술 뱉어낸다. 미

천하고 부족한가에 대해 기가 막히게 썼다.

국『타임』선정‘21세기 리더 100인’중 유

‘아직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구나’ 를 느꼈다.

일한 한국인. 건축가라는데 우리가 생각하 는 건축을 벗어나 희한한 사고를 하는 사람.

최근 발견한 작가, 줄리언 반스의『시대의

1남 6녀의 딸 부잣집 셋째 딸로 어렸을 때부

소음』 도 읽었다. 이 양반 범상치 않은 건 알

터‘여자다움’ 과‘여자의 역할’ 에 대해, 정

았지만, 읽을 때마다 세상에 아직도 품격이

체성의 혼란과 불만 속에서 스스로‘칼을 갈

있다는 걸 느낀다. 고통 속에서도 품격을 붙

고 닦는’심정으로 책 읽기에 빠져들었다는

들고 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런 면에서 나

다독가. 그녀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를 안심시키고 싶을 때 이 책을 읽는다. 세상

독서 경험, 그중 여성 작가들의 이야기를 모

에는 이렇게 독한 여자도 필요하고, 품위 있

아 책으로 내놓았다.

는 신사도 필요하고, 꿈꾸는 몽상가도 필요 하니까.

첫 장은 이렇게 시작한다.“책 읽는 여자 는 힘이 세다. 세지고 싶은 여자는 책을 읽는

. 『여자의 독서』를 읽으면서 서울대 출신, MIT 박사, 국회의원 등 최고 주류의 스펙임 에도 여성이기 때문에 늘 싸워야 했구나, 동 질감을 느꼈다

다.”원조‘센 언니’김진애 박사와의 인터 뷰는 내내 거칠고 유쾌했다.

. 『여자의 독서』, 제목부터 직관적이고 매 력적이다. 이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 는 무엇인가

인생이라는 건 쉽게 갈 수 있는 길과 하고 싶은 일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만나게 하느 니다. 책에도 썼지만 프리다 칼로는 남자에

냐인데, 나도 마찬가지였다. 유학도 굉장히

게“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네가 아름다

힘들게 돈 빌려서 한 거고. 갔다 오면 대학에

운 거다”이렇게 말하잖나. 이거거든. 내가

교수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

동기들 중에 여자가 나 하난데, 그것도 7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그게 가치 있어지

고.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산다는 게 모든 스

리 치러질 줄 몰랐지. 본격적인 집필을 시작

년 만에 들어온 여자였다. 한 학년에 800명

는 거다. 그렇게 되면 감동이라는 게 생긴다.

펙을 떠나서 얼마나 걸림돌이 되는지 저 사

한 다음에 탄핵이 있었고. 솔직히 처음에는

이니까 전체 학년 3000~4000명 가운데 나

난 공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게‘감(感)’ 을

여자 대통령이 하도 책을 안 읽는 것 같아

한번 해보자’그런 마음도 있었다.

서(박장대소).‘대선 전에 책 내서 사람들이 생각 좀 하게 해야겠다’하고 작년 봄 즈음부 터 구상하고 있었다. 그땐 대선이 이렇게 빨

. 서울대 공대 시절, ‘전설’이었다고

정말 쓰기 힘들었다.‘뭐 하러 이런 걸 써?’ 혼자 미니스커트 입고 주목을 받았지.

람들은 모른다.

‘동(動)’ 할 수 있느냐, 그거라고 생각한다.

좀 유명하다고 해서 돈도 잘 벌 줄 알지만,

그러다가 막상 빠져들어서 쓰니까 써지더

내가 그래서‘휘젓고 다닌다’ 는 말의 의

그게 인생살이를 굉장히 즐겁게 해주는 거

일개 중소기업의 사장일 뿐이고. 정치하면

라. 박근혜, 최순실만 여자는 아니니까, 세상

미가 뭔지 아주 정확히 안다(웃음). 내가 휘

거든. 여태껏 문학에서도 했고, 하다못해 케

서 지역구 나가서 떨어지기도 했고. 지금도

에 여자는 많으니까 하는 생각으로 아주 기

젓지 않아도 휘저어지는 거다. 내가 열여덟

이팝이나 드라마, 영화에서도 했다. 근데 공

살아남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내 나이에 특

쁘게 마무리했다. 책 쓰고 나서는 뭐 도움이

에 대학을 들어갔는데 그때 사진 보면 내가

간은 아직도 너무 뒤처져 있다. 정말로 본질

별하게 타이틀도 없잖나. 타이틀도 없는데

되든지 말든지, 읽든지 말든지(박장대소).

봐도 예쁘다. 그때는 젊음만으로 호르몬이

적으로 감을 동하게 하는 건 공간이다. 지리

목소리를 가지기가 쉬울 줄 아나? 세상에서

난 쓰고 싶은 거 썼으니까.

돌 때니까 가만히 있어도 휘저어지는 거지.

산에 가거나 한라산에 가는 건, 그 공간에 대

살아남고 또 영향력을 갖기 위해 들여야 할

그 느낌을 알고, 그걸 즐길 줄도 알고, 또 잘

한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만든 공간

노력이란 게 엄청난 거다. 그렇게 여태껏 살

컨트롤할 수 있다.

도 그렇게 느껴지게 할 수 있는데 그게 안 되

아남았고, 앞으로도 잘 살아남겠다. 사람들

고 있다. 난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에 감을 동

을 좀 놀라게 해주고 웃게 해주면서.

. 책 읽는 여자는 힘이 세다. 세지고 싶은 여자는 책을 읽는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 떤 의미인가

고, 다른 방식으로 셀 수도 있으니까. 굉장히

.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용산 미군 기지 공 원화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됐다. (공원화 가 급한 게 아니고, 역사적 장소로서 모든 사 람에게 개방해서 거닐고 느끼게 하면서, 기 억하고 의미를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 건축 가지만 인문학적 사고가 기반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느꼈다

흔쾌한 말이다. 여자들이 아무렇지 않게 세

요새 한 가지 참 좋은 게, 여자들이“힘이 세다” 고 얘기하는 것에 스스럼이 없어졌다 는 거다. 여자에 대해서 많은 유행어가 생겼 지만 딴 건 다 싫고,‘센 언니’ 만큼은 마음에 든다. 센 언니는 조금 세도 되고 많이 세도 되

하게 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 나도 계속해 서 감동하고 싶고.

. 나이가 들어갈수록 감동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김진애에게는 그런 ‘감동력’이 있는 것 같다. 책을 많이 읽어서 일까

. 지금 한창 30~40대에 결혼하고 아이 가진 우리나라 여성들은 과도기에 있는 것 같다. 페미니즘, 여성의 권리에 눈뜨면서도 현실은 아이 엄마이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 누구보다 딜레마가 큰 여성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해달라

공원을 만들건, 뭘 만들건 중요하지 않다.

책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읽었으니까 세

당장 우리 큰딸도 그 상황에 있다.‘경단

보다 우리가 거기 지고 싶다고 얘기하는 거, 난 참 좋은 일이라 ‘얼마나 멋있게 만드느냐’

상의 아픔과 고통을 미리 많이 맛본 셈이다.

녀’ 이고. 사실 어렵다.‘인생 길게 보고 여유

에 어떤 뜻을 집어넣느냐가 중요하다. 그렇

그래서 면역력도 생겼고, 그런가 하면 아주

를 가져라’그럴 수도 없고‘지금 아니면 못

게 되면 공간이 달라진다. 사람들은 그걸 잘

초연해지기도 했고, 여러 가지 능력이 생긴

돌아오니까 죽어도 버텨라’할 수도 없다.

모른다.

것도 맞다. 그중 제일 좋은 건 아직 이 나이에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살아오

도 철이 없다는 것(웃음). 아직도 가슴이 두

면서 굉장히 많은 선택을 했다. 근데 그때그

진다. 또 다른 의문이 생기면서 세계가 점점

는데 그게 아니다. 가령 우리가‘촛불 혁명’ 근두근하고, 뭔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때의 선택이 끝은 아니다. 끊임없이 또 다른

더 넓어지고, 이상한 걸 이상하다고 또박또

이라고 얘기하는데 거기 참여해본 사람과

할 일도 느낄 일도 많다. 그게 책이 주는 감동

선택의 순간이 온다. 끊임없이 가서 달걀 던

박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안 한 사람은 굉장히 차이가 크다. 거기에 직

아닐까. 젊게 살고 싶으면 읽어라(웃음).

져보고 돌 두드려보고 해야 된다.

까 점점 세지지.

접 참여할 때는 스스로 그 일에 대해 생각해

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독려하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 세지는 건 당연하다. 일단 책 은 의문 때문에 읽기 시작해서, 책을 통해 답 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의문이 훨씬 더 강해

‘생태공원 지으면 좋은 거 아냐?’생각하

보고, 고민하게 된다. 그건 전문가가 말해주 .“네가 아들 노릇 하는구나”같은 말을 듣 고 자라면서 ‘여자다움’ ‘여자의 역할’, 세상

고 언론이 정리해주는 팩트와는 차원이 다 른 거다.

근데 요새 많이들 힘든 게 사람을 비교하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됐을 때, 여자가 국토부 일을 훨씬 더 잘할 거라고 말 했는데

게 만든다는 거. 잘나가는 사람들이 있잖아, 빌어먹게(박장대소). 내 세대에는 적어도 여 자들 중에 그렇게 잘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

의 시선과 늘 싸워왔다고 했다. 김진애의 삶 이 소위 남성적인 영역으로 더 파고든 이유 도 그런 영향이 있었을까

용산 미군 기지는 정말 그런 공간이다. 우

국토부는 늘 이권을 다루는 곳이었고, 이

았다. 결혼해서‘마나님’ 처럼 사는 건 아예

리나라의 한이 그 공간에 서려 있다. 우리에

권에는 항상‘비읍 자 돌림병’ 이 따라온다.

관심 밖이었고. 근데 지금은 같은 꿈을 갖고

게 역사적으로 이런 좋은 기회가 온 적이 없

부정, 부패, 비리, 부실, 거기에 부동산도 있

같은 방향으로 가고 싶은데 거기서 잘되는

어렸을 때 내 유일한 목표는 독립,‘내가

다. 이렇게 (개발이) 늦어지는 게 다행이다

지. 늘 이권에만 머물러 있다는 게 국토부의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으니까 고통

벌어서 내가 쓰겠다’ 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

싶을 정도다. 다른 사람들이‘저 여자 또 이

한계다. 원래 국토부가 해야 하는 일은 감동

을 받는 거지.

면 모든 게 해결되리라 생각하던 바보 같은

상한 소리 한다. 공원 잘 만들면 됐지’하면

을 만드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삶에 대한

때가 있었지. 학교에서 공부는 괜찮게 했다.

막 미치겠는데(웃음). 내가 청와대에다 제안

본질적인 부분이다.

수학도 좋아하고, 그림도 잘 그린다 하고. 근

도 할 거고, 계속 말하고, 글로 쓸 거다.

데 그림 그려서 먹고살 것 같지 않고 수학도

. 공간을 늘 가치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

난 한 마디밖에 해줄 말이 없다. 씩씩하게 건투하자는 것.‘디어 걸스 건투!’여자들끼

꼭 못사는 사람들에 대한 어떤 시혜적 성

리 연대감이란 게 굉장히 필요하다. 박근혜

격이 아니라, 국토 공간에 대한 본질적 이해.

도 여자들하고 안 놀아서 그런 거거든. 이상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

한 여자 하나랑만 놀아서(웃음). 건강하게

국토나 공간, 도시나 건축은 권력의 도구

이 모여 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

여자들과의 연대감을 갖는다는 건 굉장히

그때 제일 이상했던 게 나보고 그렇게 의

이기도 하고 경제의 도구이기도 하고, 문화

록이면 서로 너무 미워하지 않으면서 살도

중요하다. 나처럼 남보다 스펙이 좋은 여자

대를 가라는 거다. 난 그게 되게 웃겼다. 의

예술이기도 하다. 멋있는 배경이 되기도 하

록 만드는 게 중요한 거다.

도 우리 사회에서 어떤 한계가 있는지 명확

사는 체력적으로만 놓고 보면 여자가 하기

고, 삶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다 좋은데

근데 늘 사람들끼리 갈등하게 만들고, 격

히 안다. 그걸 같이 뛰어넘을 수 있게끔 하는

힘든 일인데, 나한테 의대를 가라면서 건축

난 좀 더 본질적인 걸 생각한다. 이걸 만들어

차를 벌리고, 눈먼 돈 가져가고, 노동하는 사

것. 어떨 땐 용기도 필요하고 격려도 필요하

과는 하지 말래. 아직 여자가 개척하지 않은

가는 과정에서 부여한 가치들, 이게 우리를

람들 힘들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고. 이런

고, 어떨 땐 같이 울어도 주는 사람이 필요하

분야라는 거, 그것밖에는 이유가 없는 거다.

굉장히 고양시킬 수 있다. 근사한 남자랑 살

것들을 헤쳐나가는 걸 국토부가 해야 하는

다.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건투! 디어 걸스들

되게 웃기는 거지. 그래서 반발심에‘어디

고, 근사한 집에 살아서 내 삶이 멋있는 게 아

거다. 이건 필시 여자들이 잘할 수 있는 이슈

과 놀면서!

아닌 것 같고. 우연히 건축과를 보니까 여러 가지가 괜찮을 것 같았다.

문화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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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음 이 지 나

더

가 는 곳

테 이 블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영화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

청 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 단숨에 최고의 화제작으

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

로 떠올랐으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예매

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이다.

오픈 5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영화계는 물론

2016년 <최악의 하루>로 여름 감성 로맨스를 선보

이고 관객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며 다양성 영화 관객에게 입지를 다진 김종관 감독 의 신작으로, 일상 속 평범한 순간을 포착해 보석 같

정준원, 전성우, 김혜옥, 연우진!

은 풍경으로 빚어내는 김종관 감독의 탁월한 장기가

베테랑 배우부터 기대주 신인까지

고스란히 발휘된다. 또한, 한국 영화가 사랑하는 네

당신이 미처 몰랐던 배우의 발견!

명의 배우인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그리고 임수정 이 총출동해 예비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성 영화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배우가 총출동해

최근 예능을 통해 관객과 더욱 거리감을 좁힌 정

주목을 받고 있는 <더 테이블>의 묘미는 서로 다른

유미는‘윰블리’ 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을

방식으로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

사로잡았다. <폴라로이드 작동법>, <조금만 더 가

릭터와 그들이 주고받는 연기 호흡이다. 무엇보다도

까이>를 통해 김종관 감독과 호흡을 맞췄으며 <더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혹은 알고도 놓쳤던 배우

테이블>에서는 전 남자친구와 재회하는 유명 배우

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진’역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하

먼저 유명 배우가 된 전 여자친구에게 눈치 없이

룻밤 사랑 후 떠난 남자와 오랜만에 마주한‘경진’역

구는 찌질한 남자‘창석’역을 연기한 정준원은 <프

을 맡은 정은채는 청순한 외모와 서구적인 마스크로

랑스 영화처럼>에서 빈틈 많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섬세하

인을 연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박열>을 통

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한 번의 공백 후 다시 사랑

해 관객에게 자신을 각인시킨 그는 자연스러운 일상

을 시작하려는 여자의 두려운 마음과 설렘 등 복잡미

연기와 대사 소화력으로 첫 번째 에피소드에 더욱 풍

묘한 감정을 표현할 것이다.

성한 현실감을 더한다.

한예리 또한 김종관 감독과 좋은 시너지를 내는 배

다음으로 연극, 뮤지컬계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

우로, 작년 <최악의 하루>를 통해 완성도와 흥행 두

받고 있는 전성우 역시 이번 <더 테이블>로 장편 영

마리 토끼를 잡은 바 있다. <더 테이블>에서는 <최

화 첫 데뷔 신고식을 멋지게 치러냈다. 무대에서 다

악의 하루>의 거짓말을 넘어 결혼 사기를 도모하는

양한 역할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하룻밤 사

‘은희’역을 맡았으며, 뜻밖의 인물과 교감하며 애틋

랑 후 긴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남자‘민호’역을 맡

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특별출연으로

았으며 상대방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

영화에 합류한 임수정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

고 말을 돌리는 풋풋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한다.

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더 테이블>에

결혼 사기를 도모하는‘은희’ 와 함께 가짜 친정 엄마

서는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혜경’역을 맡아 전 애

를 대행하는‘숙자’ 를 연기한 김혜옥은 수많은 영화

인에게 대담한 제안을 건네는 여자의 당돌하지만 여

와 드라마를 통해 관객과 만난 베테랑 배우이다. 이

린 속내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의 공감을 끌어낼

번 영화에서는 서로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만난 가

예정이다.

벼운 인연이지만 마음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굴곡을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과 색깔로 연기력을 뽐내 는 배우들과 감성 비주얼리스트 김종관 감독의 만남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테이블>은 각양 각색의 사연과 함께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결혼을 앞둔 전 연인으로부터 대담한 제안을 받는 남자‘운철’역을 맡은 배우 연우진은 지 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그만의 섬세한 연기력을 발산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바로 그 영화

한다. 상대방이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에 반응하는

<더 테이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흔드는 그는 때로는 받 아 치고, 또 때로는 삼켜내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

한국 영화계가 사랑하는 배우들과 일상의 미학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김종관 감독의 만남으로 개봉 전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더 테이블>은 이미 영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더 테이블>은 우리가

화제를 통해 먼저 관객과 만났다. 제21회 부산국제

지금껏 몰랐던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즐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

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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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애틋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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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MBC사극 < 왕은 사랑한다>

고려왕을 몽골의‘제후’로 책봉한 진짜 이유1 엘리자베스 2세한테는 영국왕

겸하게 된 셈이다. 노르망디공인

외에도 직함이 많다. 그중 하나가

상태에서 영국왕이 된 윌리엄 1세

노르망디공이다. 엘리자베스 2세

처럼, 충선왕은 심양왕인 상태에

를 포함한 영국왕들은 전통적으로

서 고려 주상이 됐다. 심양은 만주

노르망디공을 겸직했다.

땅의 요지다. 발해 멸망 이후, 제후 신분으로나마 만주 땅의 군주가

노르망디는 영국과 마주보는 프

된 것은 충선왕이 처음이다.

랑스 서북부 해안가 지방이다. 과 거에 이곳은 노르망디공(公)이란 제후가 다스리는 노르망디공국

카이산이 충선왕을 심양왕에

(公國)이었다. 노르망디공국은 그

책봉한 진짜 이유

앞바다 섬들까지 다스렸다. 정복자 윌리엄 1세가 나라를 창

그런데 카이산이 충선왕을 심양

업한 1066년 이래, 모든 영국왕은

왕에 책봉한 것은 단순히 보은 차

어떤 형태로든 윌리엄 1세의 후손

원만은 아니었다. 사실은 몽골 황

이다. 어머니 쪽으로든 아버지 쪽

실의 권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였

으로든 그렇다. 윌리엄 1세가 영국

다. 칭기즈칸 이래로 몽골이 팽창

왕이 되기 전인 1035년, 그는 아버

하는 과정에서, 그의 세 아들과 후

지의 유업을 물려받아 노르망디공

손들이 만주 땅에서 세력을 형성 하고 이를 기반으로 황제 지위 쟁

이 되었다. 노르망디공은 프랑스 (윌리엄 1세 당시에는 카페왕조)

완전한 일부는 아니다. 독자적인

골 수도인 대도로 소환됐다. 대도

1308년 충선왕을 고려 이주민들

의 제후였다. 윌리엄 1세는 프랑스

의회를 가진 곳이다. 채널제도와

는 지금의 베이징 절반과 그 북쪽

이 많이 사는 심양로 제후로 책봉

몽골 황실은 이들을 견제할 목

왕의 제후인 노르망디공인 상태에

영국의 관계는 홍콩과 중국의 관

에 걸쳐 있었다.

했다. 로(路)는 행성(行省) 밑의 2

적으로, 투항한 고려인 세력가인

서 영국왕을 겸하게 되었다. 영국

계와 비슷하다.

급 행정구역이었다.

홍복원 가문을 활용했다. 고려 입

복귀한 충렬왕은 아들한테 두

탈전에도 개입했다.

에서는 왕이고 프랑스에서는 제후

우리 역사에도 유사한 사례들이

번 다시 빼앗기지 않으려고 몽골

심양로는 심양(션양)을 중심으

장에서는 반역자인 홍복원 가문한

였던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금까

있었다. 이 땅의 왕이면서 다른 나

조정에 로비를 많이 했다. 아들이

로 한 행정구역이었다. 심양은 경

테 대대로 벼슬을 주고, 만주에서

지 이어져 엘리자베스가 영국왕과

라 특정 지방의 제후를 겸한 이들

돌아올 수 없도록 붙들어달라고

도 상으론 신의주보다 약간 서쪽

세력을 형성한 칭기즈칸 후예들을

노르망디공을 겸하고 있다.

이 있다. MBC 드라마 <왕은 사랑

부탁한 것이다. 하지만 충선왕도

이고, 위도 상으론 백두산보다 약

이 가문을 통해서 견제했다.

살아날 방도를 강구했다. 몽골 황

간 남쪽이다. 심양왕은 지금으로

이 과정에서 홍복원 세력이 너

그런데 노르망디공국의 대부분

한다>에서 아버지 충렬왕(정보석

은 프랑스에 통합되었다. 지금은

분)과 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는 충

실의 권력투쟁에 개입해, 장차 승

치면 심양시장이 아니라 심양 담

무 강해졌다. 고려와 몽골의 전쟁

노르망디 앞바다의 채널제도만이

선왕(임시완 분)도 그런 왕이었다.

자가 될 카이산을 후원하는 행운

당 부총리 같은 것이었다. 심양왕

중에 고려에서 피신한 이주민들이

프랑스에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있

고려 최초로 몽골인 왕비의 몸

을 얻었다. 카이산은 1307년 대칸

은 1310년 심왕으로 개칭됐다.

홍복원 관할 하에 들어감으로 인

다. 영국왕은 채널제도에 대한 지

에서 출생한 충선왕은 스물네 살

(황제)이 됐고 충선왕은 막강한 배

배권을 근거로 노르망디공의 지위

때인 1298년 아버지를 몰아내고

경을 얻게 되었다.

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채널제도

고려 주상이 되었다. 하지만 7개월

는 형식상으론 영국의 일부이지만

만에 아버지한테 도로 내주고 몽

충선왕은 심양왕이 된 상태에

해 생긴 결과였다. 이제, 몽골 황실

서, 아버지가 죽은 뒤 고려 주상에

은 또 다른 고려인 세력가를 내세

카이산은 답례를 했다. 몽골의

복귀했다. 고려 주상 겸 몽골 심양

우지 않을 수 없었다.

지방 제후 지위였다. 1307년 혹은

왕이 된 것이다. 형식상 2개의 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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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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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일관성있는 리듬은 자신의 골프를 업그레이드 시킨다

김승욱 골프칼럼

•골프의 집에 필요한 기초자재•

•첫째 : 그립(Grip)

•둘째 ; 자세(Posture / Address)

•셋째 ; 조준(AIM)

• 넷째 ; 리듬(Rhythm)

• 다섯째 ; 스윙궤도(Swing Path)

• 여섯째 ; 코킹(Coking)

야드, 드라이버는 250~265야드 물론 샌드

제 스윙크기로 스윙을 해주며 샤프트가 바

웨지로 거리를 더 낼수도 있다. 그러나 절대

람을 가르는 소리의 길고 짧음으로 각각 클

골프 스윙의 동작을 간단한 연상기볍으

로 그렇게 하지를 않는 이유는 거리를 더 내

럽의 리듬의 길이를 느껴보기 바란다.

리듬은 골프공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4. 리듬 스윙아크를 크게해서 다운스윙시 헤드스

로 풀이하자면 티샷, 세컨드/써드샷, 100야

려다 내몸에 셋팅해 놓은 10야드에서 60야

피드를 최대한 빠르게하여 클럽 페이스를

드이내의 어프로티 웨지샷, 퍼팅으로 구분

드까지 5야드 단위로 설정해놓은 스윙사이

임팩트 존에 스퀘어하게 보내주면 볼의 비

되는 골프게임에서 목표까지의 거리에 따

즈의 입력코드를 자칫 망가뜨리게 될까봐

거리는 압력에 정비례하여 더 멀리 나간다.

른 클럽을 골라잡고 올바른 그립과 자세를

서다. 거리를 더 내려면 피칭웨지나 9번 아

샤프트의 뿌림으로 백스윙에서 피니쉬까

이 말은 골프라운드를 1년 이상만 하면 다

취하고 얼라이먼트를 몸과 클럽페이스 기

이언으로 스윙사이즈를 조절하면 일관성

지의 바람을 가르는 연습을 한 후에는 자녀

아는 골프장타의 비결이고 골프에 입문하

차 철로와 같은 형국으로 타겟라인과 바디

있는 거리만들기에 들어갈 수 있는데 비거

들의 피아노 메트로놈을 이용해 아래와 같

는 모든 사람들이 프로에게서나 선배에게

라인 위에 얹어 놓은 후 스윙을 시작하여 끝

리에 연연하다가 스윙의 토대를 자칫 망가

은 스피드로 거울이나 유리창을 통한 대칭

서나 레슨서적들의 경로를 통해서 익히 알

을 낸다. 여기까지가 지난 2회에 걸쳐 연재

뜨릴 수 있기에 골프게임에 있어서 리듬의

스윙(백스윙과 팔로스로우의 손과 팔의 높

고 있는 바다.

하였던 스윙의 기초 6대 기본요소의 설명이

백스윙의 시작에서 피니쉬까지의 일관성

이가 같은)과 일률적인 리듬에 익숙하여 힘

었고 이번호의 리듬은 스윙의 동작에서 정

있는 리듬, 클럽마다의 고유의 리듬등을 익

이 빠진 유연한 모습이 되면 몇비트 더 빨리

운스윙의 클럽스피드만 생각한다면 그 말

지되어 있는 골프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히면 골프게임의 새로운 묘미를 맛보는 계

하거나 천천히 하면서 몸의 중심과 채의 뿌

이 100% 옳다.

원하는 목표까지 비행시키는 추진력을 배

기가 될 수 있다. 자동차는 미국 생활에서 우

림이 느껴지는 상쾌함을 맛보기를 바라는

우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일종의 멘탈

리의 신발처럼 단 하루도 없어서는 안될 필

마음이다.

트레이닝이기도 하다.

수품이다. 그런 자동차의 크기에 따른 사거

그러나 커다란 스윙아크, 최대한 빠른 다

논란의 여지조차 없을만큼… 그러나 스 피드는 빨라져 드라아버가 300야드나 나간

골프 메트로놈을 우리몸에 입력시키자

클럽별 추천 스피드(분당 스피드)

리 교차로에서의 회전반경을 비교해 우리

다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스윙의 고통스러

클럽마다의 회전반경을 익히자

운 고백을 더 많이 듣는다. 그것은 어린이들 이 즐겨타는 동내 놀이터의 그네, 요즈음은

들의 골프클럽의 스윙에 대입해보면 확연

• 드라이버 52-54 Bit

한 반경의 크기에 따른 리듬의 공식을 도출

•페어웨이우드 54-56 Bit

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롱아이언 58-60 Bit

점차 없어져가는 회전그네의 중심축내지는

많은 아마츄어들이 스윙의 각종 지식들

고정판과 안장과 체인의 회전비율을 생각

을 곡해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왜곡하는 이

해보거나 탁구나 테니스에서의 네트를 넘

유를 골프스윙의 통합메뉴얼이 정말 아쉬

•드라이버 / 콘테이너차

기는 스윙등을 연상해보면 임팩트의 압력

울 정도로 정립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하여

•페어웨이우드 / 15인승 버스

을 견디어낼 견고한 중심축을 잡으며 한손

어떤 지식을 자신의 스윙으로 입력시킬지

•롱아이언 / 7인승VAN

내지 두손을 뿌려주는 스윙동작에서 우리

를 자주 혼돈하기 때문이다. 클럽마다 제각

•미들아이언 / 중대형 승용차

는 자연스런, 결코 기계적인 박동이 아닌 우

기 길이와 클럽페이스의 Lott/로프트 각도

•Wedge / 소형승용차

아하고 섬세한 리듬을 발견하게 되는데 앞

가 다르면 탄도와 비거리가 천차만별이다.

서의 사람들에게서는 스윙요소들을 묶어서

필자의 경우 샌드웨즈의 최대 사용 비거리

조합하는 리듬의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

는 60야드, 8번 아이언은 120~130 야드, 7

위 리스트와 같은 실험을 해보려면 한손

닐까싶다.

번 아이언은 150야드, 5번 우드는 180~200

으로 각 클럽의 헤드쪽의 샤프트를 잡고 실

•미들아이언 60-66 Bit •숏 아이언 54-56 Bit •어프로치 샷 52-54 Bit •퍼팅 50-52 Bit

•퍼팅 / 골프배터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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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소망 헤어살롱

• 산행 일자

7-25-2017 (화)

•산 행 지

Hogencamp Mountain, Harriman, NY

• 산행 거리

약 7 mile (11.2 km)

Hogencamp Mountain 은 매우 좋은 산행 코스가 거미줄처럼 많이 연결되어 있는 Harriman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산행지일 뿐만이 아니라 크고 맛있는 Blueberry 를 맛볼 수 있는 곳 이다. 산행을 하면서 시기에 맞추어 열매들을 맛보거나 꽃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을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요, 매력이다. 물론 조금 맛볼 수 있는 양을 따는 선에서 그쳐야지 엄청난 양을 딴다든지 나무를 훼손하면서 따는 것은 삼가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바 이다. 뉴욕의 Harriman 지역은 필라 지역으로부터 2시 간 남짓 걸리는 곳 이지만 산 전체가 Blueberry 로 뒤 덮여 있는 곳이 많다. Blueberry 를 맛보기 위해 Harriman 지역 중 에 서도 특히 크고 맛있는 Blueberry 가 많은 곳이 Hogencamp Mountain 이다. Blueberry 는 미국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최대 생 산지는 메인 주) 이고 햇볕을 많이 받는 양지바른 곳 바위 틈에 서식하는 것은 이르면 6월 중순 부터 짙푸 르게 익어 지나가는 길손의 발을 멈추게 하지만 대체 적으로 7월 중순부터 파랗게 익으면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데 햇볕을 많이 받은 것 일수록 맛이 좋다.

콤한 맛에 혀를 벌써부터 다셨었다.

근래 3~4년은 매우 가물어서 Blueberry 열매들이 작

가을이 되면 잎이 발그스럼하게 단풍이 드는데 추

거나 간혹 나무 전체가 말라 죽은 것을 볼 수 있었는

운 지역일수록 빨간색이 짙으면서 아름다우며 필라

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예년에 비해 열매가 많이

인근에서는 특히 뉴욕 Lake Minnewaska 지역이 매

달렸고 사이즈도 커서 파랗게 익으면 따먹을 새콤달

우 인상적이다.

사진설명 ➊ ➋ 먼저 Blueberry 는 크게 3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많고 우리가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키가 우리들 무릅 정도 되는 Lowbush Blueberry 로서 맛은 괜찮은데 열매 크기는 팥알 정도로 잘아서 손과 입만 바쁜 아 쉬움이 있다.

주일, 월요일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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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2번째 종류는 우리들 허벅지에 이르는 높이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열매 꼭지가 매우 길고 대부분의

Blueberry 가 짙푸른색으로 익는 것과 달리 시기적으로도 아주 늦게 까만색으로 익으며 쓴 맛이 느껴져서 입맛만 망 친다. ➍ ➎ Highbush Blueberry 로 불리는 3번째 종류는 맛이 매우 좋고 열매도 메주콩 크기로 웬만큼 커서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데 키가 사람보다 더 크다. Blueberry 를 맛보기 위해서는 항상 이 곳을 찾는데, 이 때쯤에는 한국 여자 분들이 식당에서 찌게 종류 take-out 용 플래스틱 통을 허리 춤에 2개씩이나 꿰차고 마구 나뭇가지들을 부러뜨리면 서 blueberry 를 따는 모습을 보면 같은 한국 사람이지만 꽤나 민망스럽고 안타까움을 떨칠 수 없다. 오늘도 남,여 합 쳐서 열 대여섯 명이 소란스럽게 Blueberry 를 따는 바람에 우리는 Blueberry 를 딸 생각도 접고 조용히 지나치면서 산행을 계속할 뿐 이었고 맛을 보는 것은 다음 산행으로 미루고 멋진 코스에서 산행을 흠뻑 즐기는데 전념하였다.

문화

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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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가 살던 도시 브뤼셀은 스페인 통치의 도시로, 폭정의 그늘 아래 놓여 있었다. 수많은 사 람이 감옥에 갇혔고, 참수형을 당했다.

있다. 그 뒤를 따르는 소경들은 곧 자신이 넘어질

브뢰헬은 자신의 그림에 담긴 내용이 지배계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눈치다. 다양한 표

급을 자극할까봐 아주 조심스러운 비유와 풍자로

정의 얼굴에는 무지에서 오는 천진함까지 엿보인

펼쳐 보이고 있다. 실제 브뢰헬이 얼마나 철저하

다.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실제 맹인의 처지는 더

게 맹인들을 관찰했는지, 맹인들의 상태는 경이

이상 신의 기적을 증거하기 위한 상징적 존재가

로울 정도로 사실적이다. 그들을 묘사하는 작가

아닌, 동정조차 받을 수 없는 비난과 멸시의 대상

의 시선에는 동정심 같은 감정은 보이지 않는다.

이 된 것이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무지도 큰 죄라고 생각했기

이 그림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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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소경이 넘어지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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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믿고 따르던 소경도 앞으로 쓸리며 넘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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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들의 행진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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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일까?

이에 빠진다는 성서의 내용을 담은 것이다(마태

후경에 배치된 교회는 면죄부를 주는 등 대중

복음 15장14절, 누가복음 6장39절). 이 말은 원래

을 잘못 이끌었던 당대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지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우매함을 지적한 말에서 유

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회 바로 앞에 시들

래하는데, 지도자가 잘못되면 따르는 사람도 잘

어버린 앙상한 나무 한 그루가 그 사실을 암시한

못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 매스컴을 들여다보면,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

16세기 플랑드르 출신의 풍속화가인 피테르

는 말잔치만 풍성한 정치풍경을 보게 된다. 우리

브뢰헬(Pieter Brugel the Elder, 1525~1569년)은

가 딱 이 그림의 상태다. 그리스신화 속 테레이시

이 그림을 사망하기 일년 전에 그렸다.

아스 같은 지혜로운 장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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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 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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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모든 성악가들의 희망사항은 노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이 같은 세부 구분을 화흐(Fach)

래를 잘 부르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노래를 잘 부른다

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연극배우가 노래도 불러야 하는

는 찬사를 받을 것인가? 하기야 우선 가지고 있는 음성

경우가 많았다. 독일의 징슈필은 그러한 바탕 위에 발전

아트 비석

자체가 좋아야 한다. 가지고 있는 소리만 좋아야 할 뿐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악을 전문으로 하지

만 아니라 테크닉도 좋아야 한다. 감정표현에서 뛰어나

않은 배우가 노래를 불러야 하니 과장된 연기력으로 음

야 하고 발성이 잘 되어야 하며 호흡도 좋아야 한다. 오

성의 취약점을 커버해야 했다. 그렇게 해서 바소 부포

페라 성악가들의 발성 기법과 호흡법은 세월이 지나면

등이 발전해 왔다.

서 혁신적으로 발전해 왔다. 성악가들은 처음에는 궁전

오페라에서 소프라노는 18세기 후반부터 여자 주인공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이나 귀족의 저택에서 소규모 앙상블의 반주로 노래를

의 역할을 맡았다. 그 이전에는 여성 역할은 아무 여성

불렀기 때문에 그다지 큰 음성을 낼 필요가 없었다. 그

이나 상관하지 않고 맡았다. 하기야 초기에는 소프라노

러나 나중에는 본격 오페라극장에서 대규모 오케스트

와 메조소프라노의 구별조차 없었다. 어떤 오페라는 여

라의 반주로 노래를 불러야 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소

자 주인공을 카스트라토가 맡도록 했다. 카스트라토는

리를 뚫고 저 구석에 있는 사람들까지 들을 수 있는 힘있

여성 소프라노보다도 더 힘차게 더 박력 있게 노래를 불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는 소리를 내야 했다. 그러다가 전자음향기기(특히 앰

렀다. 마치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냈으며 강물이

프)가 눈부시게 발전하자 그렇게까지 힘들게 소리를 낼

소리 없이 잔잔히 흐르는 소리를 냈다. 오늘날처럼 이

필요가 적어졌다. 오페라에 출연하는 성악가들은 뮤지

역할은 드라마틱 소프라노가 맡아야 하며, 저 역할은 리

컬에서처럼 무선마이크를 착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릭 소프라노가 맡아야 한다는 식의 구분은 고전시대의

무대 곳곳에 마치 CCTV 처럼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어

발명품이다. 그리고 음역에 있어서도 아무리 주인공이

서 전체적인 음향을 확대해 주므로 옛날처럼 죽어라 하

라고 하더라도 그다지 높은 소리를 요구하지 않았다. 예

고 큰 소리를 낼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저 적당한 볼륨

를 들어서 바로크 오페라를 많이 작곡한 헨델의 작품을

의 소리만 내도 충분하게 되었다. 더구나 현대에 건설된

보면 여자 주인공의 높은 음은 하이 A를 넘지 않는다.

오페라 극장들은 음향효과가 뛰어나서 옛날의 말편자

그리고 하이 C음을 내는 경우는 단 한 작품 밖에 없다.

형 극장에서처럼 소리를 내 지르지 않아도 구석구석까

카스트라토인 파리넬리는 테너의 하이 음인 C를 훨씬 넘

지 잘 들리도록 되어 있다.

어서하이D까지낼수있는역량이있었다고한다.

오페라 성악가들이 어떤 파트에 속하는지, 그리고 어

메조소프라노라는 명칭은 오페라의 초창기에는 없었

떤 역할에 적당한지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리

다. 그러다가 소프라노와 콘트랄토의 중간에 해당하는

의 타입에 의해 분류된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소리는

음역의 성악가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하게 되자 이들

음역(tessitura), 음질(quality and agility), 음량

을 메조소프라노라는 명칭으로 불렀다. 메조소프라노

(power and volume), 음색(timbre) 등에 의해 분

는 퍼셀의 '디도와 이니아스'에서 이니아스 역할로부터

류된다. 여러 번 반복되는 설명이지만 오페라에 출연하

좀 더 무거운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브랑

는 여성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콘트랄토로 분류하

개네 역할까지 폭이 넓다. 메조소프라노의 역할을 소프

며 남성은 테너, 바리톤, 베이스 바리톤, 베이스, 그리고

라노가 맡은 경우도 더러 있다. 서로의 구별이 거의 없

카운터테너로 분류한다. 남성이 여성의 음역을 노래할

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조소프라노만이 주역을 맡는 경

때에는 아들을 소프라니스트(Sopranist) 또는 카운터

우도 있다. 생 생스의 '삼손과 델릴라'에서 델릴라, 비제

테너라고 부른다. 오페라에서 카운터테너는 간혹 카스

의 '카르멘'에서 타이틀 롤은 소프라노가 맡기 어렵기

트라티(Castrati)가 불렀다. 카스트라토(복수는 카스

때문에 메조소프라노가 맡으며 메조소프라노를 구하

트라티)는 남성들이 여성과 같은 고음을 낼 수 있게 하

기 어려울 때에는 콘트랄토가 맡으면 맡았지 소프라노

기 위해 남성을 중성화한 경우이다. 이상의 구분은 성악

가 맡기는 어렵다. 콘트랄토가 맡을수 있는 역할은 한정

가들을 기본적으로 역할에 따라 구분한 것이며 다시 이

되어 있다. 그래서 영어로 이런 농담이 있다. 콘트랄토

들을 사이즈 또는 재능에 따라 구분한다. 예를 들면 소

는 witches, bitches, and britches(마녀들, 창녀들,

프라노만 하더라도 리릭 소프라노, 콜로라투라 소프라

반바지들)의 역할만 맡는다는 것이다. 반바지라는 것은

노, 수브레트, 스핀토, 또는 드라마틱 소프라노로 구분

물론 남자역할을 말한다. 옛날에는 남자들의 바지가 무

한다. 이러한 구분은 오페라의 역할에 따라 정해지기도

릎에 오는 정도의 짧은 것들이었다. 그래서 여자로서 남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이 역할은 스핀토가 맡아

자 역할을 맡는 경우를 '바지 역할'(Britches role 또는

야 하고 저 역할은 수브레트가 맡아야 한다는 식의 고정

Breeches role)이라고 불렀다. 남장여인의 역할이라

적인 배치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연기를 하는 기술에

는 의미이다. '바지역할'은 바로크 시대에 유행했었다.

따라 또 다시 구분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바소 부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에서 바지역할은 원래 여자를 위

포(Basso buffo)는 패터 송에 재질이 있어야 하며 코

해 작곡을 했다. 그러나 오늘날 바로크 오페라 공연에서

미디언과 같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독일어를

굳이 바지역할을 맡으려면 주로 카운터테너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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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근한 물이 좋으며 눈이나 귀 등에는 샴푸가 들

처음에는 빗질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으

때문에 피부에 상처를 입힐 걱정 없이 사용 할

어가지 않게 주의해서 씻깁니다.

니 억지로 하기 보다는 거부감을 덜 느끼는 부위

수 있습니다.

타월로 물기를 대충 제거한 뒤 드라이기를 사용 해서 꼼꼼히 말려주어야 합니다. 자연 건조는

부터 조금씩 부위를 넓혀가며 해주어야 합니다. 빗질은 기분 좋은 일이라는 인식이 들게끔 약간

목욕시키기

잡균이 번식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꼭 목욕 후에는 바로 말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어린

의 보상과 칭찬을 해주면서 하게 된다면 반려견 과의 사이도 더욱더 돈독해 질 수 있는 기회가

개들은 발바닥쿠션을 제외하고는 땀샘이 전혀

강아지는 면역력이 낮으므로 첫해에 실시하는

될 수도 있습니다.

없어서 땀을 흘릴 일도 때도 나오지는 않지만 모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되도록 샴푸를 사용

공에서 나오는 지방질 이나 각종 오염 물들로 인

하지 말고 물만으로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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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피부병과 냄새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 으로 목욕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문낭 짜기: 개는 항문낭에 분비물이 고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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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목욕 주기는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사람

쉽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짜내야 할 필요가 있습

러쉬 이며 고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

과 같이 매일 하게 되면 피부와 털이 건조해져

니다. 항문낭은 꼬리를 들어 올리고 항문의 4시

를 입힐 염려가 없어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빗입

피부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많게는 1주~2

와 8시에 해당하는 위치를 손가락으로 눌러 짜

니다.

주 에 한번 적게는4주정도에 한번 시키는 것이

줍니다.

핀 브러쉬: 중간 길이의 털 혹은 긴 털을 가진 애

좋습니다. 그때 그때의 환경과 개의 피부와 털

처음 하신다면 비위가 상하기도하고 어려울 수

견에게 적합하며 핀 끝이 둥글게 되어 있어 피부

상태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목욕 횟수를 조절해

있으니 수의사나 애견 미용사의 지도를 받아서

에 닿지 않게 털을 쓸어 주듯이 사용해야합니다.

주어야 합니다.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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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대이 오토케어 215•855•7942 제 292호 2017년 9월 1일

한국, 10명 싸운 이란과 0-0 무승부 투박했던 한국, 이란과 무승부…우즈벡전서 본선행 결판 한국이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 기를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쳤다. 한국은 31일 오후 (한국시간)서울월드

에자톨라히가 퇴장당했지만 한국은 수적

어 전반 18분에는 장현수의 헤딩 슈팅이 골

우위를 활용하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문을 살짝 벗어났다.

마쳤다.

의 머리를 밟았고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에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가지

이후에도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못한 한국은 후반 27분 이재성 대신 김신욱

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

한국은 황희찬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

이란은 전반 37분 구차네자드가 페널티지

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3분에는

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이란과

민 권창훈 이재성이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

역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김승

페널티지역 오른쪽 와곽에서 얻은 프리킥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4

철과 장현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진수

규에 잡혔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한 승부

상황에서 권창훈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승2무3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한

김영권 김민재 최철순은 수비를 책임졌다.

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며 전반전을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전 중반 이후 한국

국은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조 2위 경쟁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마쳤다.

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을 펼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다

한국은 전반 3분 김진수의 왼발 대각선 슈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도 이란 수비 공략

음달 6일 최종예선 최종전 원정경기를 치른

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란은 전반 12분 페

에 어려움을 겪었다. 롱패스를 통한 공격 전

한국은 후반 38분 김민재 대신 김주영을

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 여부는 우즈베키

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안사리가 오른발

개는 이란 수비진에 막혔고 득점 기회를 만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종반

스탄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드는데 있어 고전했다.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한국은 후반 43분 황

한국은 이란전 무승부로 이란전 A매치 4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한국은 전반

이란은 후반 8분 미드필더 에자톨라히가

희찬을 빼고 이동국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연패서 벗어났지만 5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

16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퇴장당했고 한국은 수적인 우위 상황에서

펼쳤다. 한국은 경기 종반까지 득점에 대한

어갔다.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

경기를 이어갔다. 수비수 김민재와 공중볼

의욕을 보였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

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맞고 굴절됐다. 이

경합을 펼친 에자톨리히는 착지 후 김민재

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이란은 후반 8분 미드필더

메이웨더,‘후두맥’맥그리거에10R TKO승…50전전승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세기의 대결'서 코너 맥그리거에 TKO 승 을 챙겼다.

량을 통과했다. 계체량을 통과하는

더는 경기 스타일이 변했다. 공격

것부터 부담이 되는 순간이었다.

적으로 날카로운 원투 펀치를 앞

1976년 6월 26일 복싱 세계챔

세워 맥그리거를 압박했다. 맥그

메이웨더는 27일 미국 네바다

피언 무하마드 알리와 프로레슬러

리거는 점점 스피드가 느려지며

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

안토니오 이노키가 맞붙은 '세기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다. 메이웨

에서 열린 코너 맥그리거와 경기

의 대결' 이후 가장 관심을 받는 경

더는 끝없는 위빙을 통해 상대의

서 10라운드 레프리 스톱 TKO승

기다. 둘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체력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을 거뒀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50

규칙을 정했다. 일단 복싱룰로 대

메이웨더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전 전승을 챙겼다. 반면 맥그리거는

결이 열린다. 그러나 보통의 10온

나오면서 맥그리거는 흔들렸다.

한계를 드러낸 채 패하고 말았다.

스(약 283.5g)의 글러브 대신 8온

체격이 작은 메이웨더였지만 맥그

49전 49승(26KO)을 기록한 뒤

스(약 226.8g)글러브를 끼고 경기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링에 오

에 임한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로는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UFC

모두 한발씩 양보했다.

리거를 끊임없이 몰아쳤다. 라스베가스에서 T모빌 아레나에서 26일 열린 플로이드 메이워드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와의 수퍼 웰터급 권투경기에서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의 안면을 향해 펀 치를날리고있다.

5라운드부터 힘겹게 경기를 펼친

맥그리거는 힘이 빠졌다. 이미 맥그리거는 특유의 도발적인 모습

라이트급·페더급 2체급 챔피언

메이웨더는 49전 무패라는 기

인 현역 맥그리거(UFC전적 21승3

록을 지닌 선수다. 지난 2015년 필

후 카운터를 던지는 기술이다. 숄

경기 시작과 함께 맥그리거는

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메이웨더

패)의 격돌은 세기의 관심을 보였

리핀 매니 파퀴아오를 판정승으로

더롤은 분명 약점이 많은 기술이

가드를 올리는 대신 공격을 펼쳤

는 정확한 펀치로 맥그리거의 안

지만 역시 복싱으로는 무패복서가

누른 후 은퇴를 선언했던 메이웨

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그 약점을

다. 적극적인 펀치를 앞세워 메이

면을 공격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

월등하게 앞섰다.

더는 맥그리거와의 이벤트 매치를

채우고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웨더에 맞섰다. 메이웨더는 침착

갔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슈퍼웰

통해 복귀했다. 반면 맥그리거는

맥그리거는 12라운드 복싱 경

하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결정

맥그리거는 로블로까지 선보였

터급 체급(69.85kg)으로 맞붙었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UFC

기 자체가 처음이다. 맥그리거는

적인 어퍼컷을 시도하는 등 위협

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체력

다. 하루 전 계체량에서 맥그리거

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타이틀을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2라운드서

이 떨어지며 자신도 모르게 범한

는 153파운드(69.40kg), 메이웨더

거머쥐었다.메이웨더는 수비형 복

서 프로 복싱 경기에 출전할 수 있

맥그리거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

플레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맥

는 149.5파운드(67.80kg)로 통과

서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의 전

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따라서

자 UFC처럼 플레이를 펼쳤다. 후

그리거의 얼굴은 붉어졌다. 결국

했다. 체중이 훨씬 적은 메이웨더

매특허 기술인 숄더롤은 어깨로

경험이 적다. 경기 자체가 처음이

부두 공격에 대한 주의를 받기도

메이웨더는 10라운드서 경기를 끝

에 비해 맥그리거는 힘겹게 계체

상대의 펀치를 방어하거나 흘린

기 때문이다.

했다. 4라운드가 시작하며 메이웨

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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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2호 2017년 9월 1일

쥐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8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60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2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84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소 :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9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61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3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85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호랑이 : 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50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62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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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86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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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있으나 욕심만큼 얻어지지는 않는다. 75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卯

87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용: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52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64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6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88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뱀: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1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53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65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77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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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3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55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자 67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9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원숭이: 주변사람이 잘 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4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56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68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0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닭: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5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57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69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81년생 : 좋았던 이미지 말 한 마디로 먹칠 될 수 있다.

개: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6년생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58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70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82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돼지: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47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59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71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3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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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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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화이트 워싱’ 논란에 <헬보이> 하차 영국 출신 에드 스크레인, 일본계 배역서 자진 하차 “원작 캐릭터 아시아계라는 것 모르고 캐스팅 수락 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에드 스크레인

다” 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34)이‘화이트 워싱’ 논란으로 <헬보이: 라

아울러 그는“사람들한테 이 캐릭터를 문

이브 오브 더 블러드 퀸>에서 하차하기로

화적으로 정확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일이

했다. 할리우드에서는 <공각기동대: 고스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런 책임을 무

트 인 더 셸> 등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화화

시하면 예술에서 소수 인종 이야기와 목소

할 때 백인이 아닌 배역에 백인 배우를 캐스

리를 모호하게 만드는 우려스러운 경향을

팅 하는‘화이트 워싱’관행이 오랜 논란거

지속시키게 된다” 는 소신도 밝혔다. 이어

리다.

“어려운 시기에 윤리적인 결정을 하고, 포용

국내에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

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우리의 책임” 이라

로 유명한 스크레인은 지난주 <헬보이>의

며“언젠가 이런 논의가 덜 중요해지길 바라

주연 벤 다이미오 소령 역할에 캐스팅됐다.

며, 예술과 현실 속에서 (모든 인종이) 동등

화가 나면 재규어로 변하는 캐릭터로, 원작

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일조하길 바

에서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나온다. 일본계

란다” 고 덧붙였다.

화이트 워싱 논란으로 <헬보이: 라이브 오브 더 블러드 퀸>에서 하차하기로 한 영국 출신 할리우 드 배우 에드 스크레인(왼쪽) 오른쪽은 그가 캐스팅 됐던 벤 다이미오 캐릭터.

스타가 화이트 워싱 논란으로 하차한 건 처

서 아침을>에서 미키 루니가 뻐드렁니 분

배역을 백인 스크레인한테 맡겼다는 소식

<헬보이>의 프로듀서 래리 고든과 로이

음이라고 전했다. 첫 하차라는 사실이 놀라

장을 하고 일본인 지주 역할을 한 이래, 백인

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화이트 워

드 레빈 역시 공동 성명을 통해 스크레인의

울 정도로 할리우드의 화이트 워싱 역사는

이 아시아계 역할을 하는 사례는 최근까지

싱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결정을 지지했다. 두 사람은“우리는 에드의

깊다. 20세기 초부터 백인 배우들이 흑인이

도 빈번하다. 특히 <헬보이> 배우와 제작

논란이 거세지자 스크레인은 28일 트위

이기적이지 않은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

나 아시아인 배역을 맡아 인종적인 편견과

진이 재빨리 캐스팅을 철회한 건 <공각기

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에서“원작의

다” 며“진정성과 민족성 이슈에 무감각하려

과장이 반영된 분장을 하고 등장하는 영화

동대>의 여파가 크다. 지난해 스칼릿 조핸

캐릭터가 아시아계라는 점을 알지 못한 채

던 의도는 아니었고, 원작 캐릭터와 좀 더 일

들이 심심찮게 있었다.

슨이 일본 만화 원작인 이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다” 며“(캐스팅) 발

치하는 배우를 다시 캐스팅 할 수 있도록 찾

표 이후 집중적인 토론과 이해할 만한 분노

아보겠다” 고 밝혔다.

가 있었고, 내가 옳다고 느끼는 대로 해야 한

<할리우드 리포터>는 할리우드에서 톱

21세기 들어 흑인 배우의 입지가 강화되

캐스팅돼 흑발 분장을 했다. 영화는 화이트

면서 백인이 흑인 역할을 하는 영화는 거의

워싱 논란 끝에 최소 6000만달러(약 675억

사라졌다. 하지만 1961년 영화 <티파니에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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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방광암 투병’ 조동진, 별세 조동진, 13년 만의 공연 한 달 앞두고 …자택서 쓰러져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거리엔 어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

받았는데 그런 형태의 상이 있다면 수

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

상자로 마음속에 조동진을 품고 있었

사랑해야 하는지”‘나뭇잎 ( 사이로’ 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 일부) 조동진(1947. 9. 3~2017. 8. 28).

다” 고 말한 적도 있다 1980년대 동아기획에 몸담은 그는

동했다.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이 꼭 이맘때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잇달아

떠났다.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포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등장하자 '조동진 사단'을 이뤘다. 동

크계의 대부'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

음악으로 반향을 얻었다. 당시 한대

아기획의 시절을 지나 1992년께 조동

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수, 김민기 등이 시대 유감을 담은 포

진과 그의 동생인 조동익을 주축으로

조동진의 여동생인 조동희는 언론

이 모여 세운‘하나음 크의 흐름을 이끌었다면 그의 음악은 ‘음악 친구들’

매채와의 통화에서 "자택 욕실에서

관조적인 시선의 노랫말과 아름다운

악’ 은 전설의 음악공동체였다. 단순

쓰러지신 것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

선율로 물길을 바꿔놓았다.

한 음반사를 넘어 구성원들이 가족처 럼 어울리며 음악을 했다.

로 이동 중 돌아가셨다"며 "연세가 있

1집 <조동진>(1979)을 시작으로

는 상태에서 암투병을 하시고 심장도

2집 <조동진2>(1980), 3집 <조동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

안 좋으셔서 쓰러지신 것 같다"고 밝

3>(1985), 4집 <조동진4>(1990), 5

된 1집 이후 1996년 5집 '조동진 5'까

혔다.이어 "오빠가 수술을 앞둬서 오

집 <조동진5>(1996), 6집 <나무가

지 발표한 그는 제주에 머물며 오랜

늘 고려대학교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

되어>(2016)를 세상에 남긴 조동진

시간 칩거했다. 그러나 2001년 '하나

었다"며 "오빠가 서는 공연이 매진돼

은“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한

옴니버스' 앨범에서 한 곡을 수록했

모두들 기뻐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길로 죽 가서 자신의 흐름을 만들고

고, 하나음악 출신들이 다시 모인 레

떠나셔서슬프고황망하다"고말했다.

음악적인 성찰을 이뤘다” (가수 이장

이블 푸른곰팡이가 2015년 발표한 옴

희)는 평이 지배적이다.

니버스 앨범 '강의 노래'에서 다시 한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조동진과 그의 동생인 조동익을 주축으로 ‘음악 친구들’이 모여 세운 ‘하나음악’에서 발매된 음반들

표현하며“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곡을 선보였다.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다음 달 16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조동진 음악

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

의 특별함을“어떤 종류의 전형적 문

지난해 11월에는 20년 만의 새 앨

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학적 서정이 두르는 신비주의나 상투

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하며 변함없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열 예정이

적 휴머니즘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배

이 아름다운 시어와 서정적인 선율을

었다. 13년 만에 서는 콘서트였지만

반하고 도취나 나르시즘 없음” 으로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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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호 201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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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극장가가 주목하는 최고의 화제작 ' 브이아이피'가 제 13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에

MBC, 방송 파행 예고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 '브이아이피'가 제 13회 미국 판타스틱 페 스트에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3% 찬성으로 총파업 돌입

2016년 영화 '밀정'이 제 12회 판타스틱 페스트 Action Feature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알린 바 있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탄탄한 스토리와 새로운 소재를 통해 범죄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인 판타스틱 페스트 초청은 더욱 의미가 남 다르다.

률 93.2%로 가결됐다. 29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노동조합)는 지난 24일부터 29 일까지 6일간 서울 포함 전국 18개 지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확대(총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노동조합은 29일 18시 투표를 종료하고, 서울 상암동 MBC 본사 미디어센터 11층 노

판타스틱 페스트의 프로그래머 에브림 얼소이 는 "우리는 스파이와 연쇄살인이라는 두 장르가 능란하게 혼합된, 숨가쁘고 거침없이 빠르게 전 개되는 박훈정 감독의 이 스릴러를 보고 깜짝 놀 랐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의 환상적인 연기가 이 모든 걸 더욱 고조시킨다. 놀랍도록 뛰 어난 프로덕션 디자인, 복합적인 플롯, 그리고 빼 어난 스토리라인으로 판타스틱 페스트의 관객들

‘브이아이피’, ‘밀정’이어 판타스틱페스트 공식초청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투표율 95.7%, 찬성

을 매료시킬 이 영화를 빨리 보여주고 싶다"며 초 청 이유를 전했다.

동조합 사무실에서 개표를 진행했다. 약 1시간여에 걸쳐 전국 지부 기 표소에서 실시된 오프라인 투표결과를 취합하고, 모바일투표 결과를 합산해 투표율과 찬성률을 집계했다. 그 결과 재적인원은 총 1758명 중 16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총원 대비 투표율 95.7%로 투표인원 중 파업에 찬성표를 던진 인원이 1568명(반대 114명)이고 투표인원 대비 찬성률은 93.2%다.(총원 대비 89.2% 찬성률) 노동조합은 "이번 총파업 투표 찬성률은 노동조합 역사상 최고치로 기 록됐다"라며 "노동조합은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과 찬성률을 보여준 조합원들의 의지를 무겁게 받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만큼 MBC 재건에 대한 구성원들의 절박함이 큰 현실을 확인했다"라며 "특히 회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 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 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 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 영화는 박훈정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 배우들의 열띤 연기 대 결, 예측불허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내

사측은 일찌감치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발표했고, 일부 간부들은 '업 무방해 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 지만 투표율과 찬성률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은 이번 총파업에 송출 등 필수 인력을 전혀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방송 파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 동조합은 "방송 파행은 제작 종사자들에게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번 파 업은 전례 없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며 새로운 범죄 영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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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공개 ‘럭셔리 쿠페의 진수’ 벤틀리가 신형 컨티넨탈 GT를 공개했다.

렷하게 하는 장치다. 앞과 옆을 지나 뒤로 가

3세대 모델로, 지난 2011년 2세대 출시 이후

면, 변화는 보다 확실해진다. 기존에 네모난

6년 만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테일램

느낌의 테일램프가 타원형으로 바뀌었다.

프다. 네모난 모양에서 '타원형' 모양으로 바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

뀌었고, 옆모습에 공기구멍으로 시작되는

던 리어 스포일러가 생겨났다. 예전엔 모든

기다란 크롬 장식을 넣은 것도 특징이다.

부위가 마냥 둥글둥글하게 마무리됐다면,

벤틀리는 29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형

신형 컨티넨탈 GT는 힘 줄 덴 주고(그릴), 날

컨티넨탈 GT를 공개했다. 볼프강 뒤르하이

렵하게 빼야할 덴 빼고(루프라인~리어 스

머 벤틀리 CEO는 3세대 컨티넨탈 GT에 강

포일러) 있다. 뒤르하이머 벤틀리 CEO가 말

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신형 컨티넨탈

한 것처럼 '진짜 럭셔리 스포츠 쿠페'가 무엇

GT를 두고 "영국 자동차의 공학과 디자인

인지를 보여주려고 작정한 모습이다.

다. 기본 17가지의 외관 색상은 최대 70가지

그 결과, 최고 출력 626마력에 최대 토크 91.5kg.m의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기존보다

이 절정(Pinnacle)에 달한 모델"이라면서 "

안으로 들어가면 기품 있는 모습과 첨단

로 그 범위를 넓혔다. 실내를 꾸미는 가죽 색

벤틀리는 세계 럭셔리 브랜드의 리더이며,

기술이 더욱 조화를 이룬다. 대시보드 가운

상도 15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수제작 대

51마력, 20.1kg.m 늘어난 수치다. 정지 상태

우리의 모델을 통해 럭셔리를 재정의할 것"

데에는 '변신'이 가능한 터치스크린이 들어

시보드 색상은 8가지가 가능한데 투톤 옵션

에서 시속 100km 가속에는 3.7초만에 완성

이라고까지 말했다.

간다. 평상시에는 자동차 정보를 '아날로그'

으로 하면 추가 4가지 색상의 조합도 가능하

된다. 원래는 4.6초였으니 거의 1초 가까이

신형 컨티넨탈 GT는 기존보다 그릴이 우

방식으로 알려주다가 버튼을 누르면 '디지

다. 바닥에 까는 매트 역시 실내 가죽 색상에

줄어든 셈이다. 최고속도는 15km/h가 늘어

뚝 섰다. 쿠페의 날렵한 느낌은 유지하면서 '

털' 방식의 터치스크린이 나타나는 식이다.

맞춰 15가지가 가능하다.

나며 시속 333km까지 달릴 수 있게 됐다. 이

럭셔리 쿠페'스러운 기품까지 품은 듯하다.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 카플레이'가

기존보다 보닛을 '살짝' 길게 뺀 것도 3세대

탑재된 점도 실용적인 변화 내용이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 지로 트윈터보 W12기통 6리터 엔진을 사

정도면 거의 슈퍼카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수준이다.

컨티넨탈 GT를 더 날렵해 보이게 만든다.

실내외 장식만 봐도 '럭셔리'란 말이 절로

용한다. 대신 엔진을 좀 더 손보고 컨티넨탈

한편, '진짜 럭셔리 쿠페' 신형 벤틀리 컨

옆에서 보면 앞문짝 바로 아래에 공기 통로

나온다. 고객에게 최대한 '맞춤형' 럭셔리를

GT 모델로는 최초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

티넨탈 GT는 다음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가 더해졌다. '스포츠 쿠페'의 캐릭터를 더 또

전하고자 하는, 벤틀리의 철학을 엿볼 수 있

기가 맞물린다.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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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의 또 다른 이름, 새로운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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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2호 2017년 9월 1일

Whitemarsh Memorial Park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Windows of Eternal Harmony “영원한 조화의 창”

드디어 전면 유리로 이루어진 가족 추모관이 도입되었습니다. 사랑했던 이의 사진과 유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추억하세요. 할부 납입 플랜으로 부담없이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10% 다운페이먼트 필요)

화이트마쉬 묘원에서 한인 담당 직원을 구합 니다. 활동적이고 긍정 적이시며 영어와 한국 어를 구사하시는 분을 환영합니다. 문의: 484-432-7143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

Michele(미쉘)을 찾으세요. Michele.Chrisman@dignitymemorial.com

215.646.7500(영어) / 267.454.3947(한국어) 1169 Limekin Pike, Ambler, PA 19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