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95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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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 필요” 문재인 대통령 첫 UN총회 기조연설서 강조 지나친 긴장격화나 우발적 군사충돌 없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목) 오전 제72차 유

안보위기 해법과 관련,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 다적극적인역할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강조한 3대 키워

더불어 "특별히 안보리 이사국을 비롯한

드는‘평화’ 와‘촛불’ ‘사람’ , 이다. 이 가운데

유엔의 지도자들에게 기대하고 요청한다"면

문 대통령이 가장 부각시킨 것은‘평화’ 로전

서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유

체 연설문에서 32차례나 언급됐고‘촛불’ 과

엔 헌장이 말하는 안보 공동체의 기본정신이

‘사람’ 도 각 10차례씩 거론됐다.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도 구현돼야 한다"고 강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상징하는 '

조했다.

촛불혁명'은 세계 민주주의의 새 희망이 되고

문 대통령은 이어 "동북아 안보의 기본 축

있고, 이를 통해 창출된 문재인 정부는 '사람

과 다자주의가 지혜롭게 결합해야 한다"면서

중심'의 국정철학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기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

조 위에서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문

고자 하는 유엔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청되

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고 있다는

는 곳이 한반도"라고 지적하고 "평화의 실현

것이 연설문의 핵심요지다.

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표"라고 덧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붙였다.

위켄드다이어리 미술가 카이 궈 창(Cai Guo-Qiang)의 설치 미술전 '반딧불이 축제'가 15일부터 필라아트뮤지엄 앞 벤자민프랭클린 파크웨이에서 열리고 있다. 관련기사 B1,B3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사

도록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제재와 압박을

람중심' 국정철학을 설명하며 2012년 대선후

가해야 한다며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보 당시 슬로건으로 자신의 정치철학을 표현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한 구호인 '사람이 먼저다'가 이번 총회의 주제

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모든 노력은

인'사람을근본으로'와일치한다고강조했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것인 만큼 지

문 대통령은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5개월

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인 군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제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문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작 100㎞

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

를 달리면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과 만나는 평

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에 평화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모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의 '촛불혁명'을 거

인다는 사실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론, "지난 겨울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이야말

를 위해 IOC와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는 말을

로 유엔정신이 빛나는 성취를 이룬 역사의 현

덧붙였다.

장"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가장 평화롭고

한편, 지난 18일(월) 뉴욕에서 열린 문 대통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했다"고

령의 동포간담회에는 필라지역에서도 정미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새 정부

호 필라평통회장과 송영건 수석부회장, 김만

는 촛불혁명이 만든 정부이고 민주적 선거라

기 간사, 박성귀 위원, 김양일 위원, 한고광 이

는 의미를 뛰어넘어 국민의 주인의식, 참여와

북5도민연합회장, 심수목 재미한국학교 동

열망이 출범시킨 정부"라고 설명했다.

중부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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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행사 주말부터 시작 남부뉴저지 등 다양한 행사 준비

노인복지원은 오후 2시부터 센터에 대형 벽화를 내걸고 필라 지역 주요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즐기기

다리기 등 민속놀이와 한복 모형에서

인사들을 초대한 가운데 아시아권 문

위한 지역 한인 단체들의 행사가 이번

사진 찍기, 붓글씨 배우기 등 직접 문

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주말부터 시작된다.

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과 게임, 공연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꾸미고 지역 인사들과 정치인들이 나

우선 음식은 송편과 초밥, 김밥, 꼬치.

서는 기념식은 2부 행사로 돌렸다

막걸리 시음 등이 준비되고 놀이 마당

먼저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 숙)가 토요일인 21일 가장 먼저 추석

축제로 꾸며지는 3부에는 전문 연

에서는 보자기 제기차기와 오재미 던

장소는 체리힐제일교회(1995 E.

주자들이 선보이는 수준 높고 다양한

지기, 투호가 선보이고 공연마당에서

Marlton Pike, Cherry Hill, NJ 08003)

전통문화 공연, 럿거스 대학 k-pop

는 풍물놀이와 전통무용이 펼쳐진다.

부설 패밀리센터로 오후 3시부터 시

댄스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감

10월 7일(토)에는 프린스턴 한인커

작해 저녁 10시까지 각종 행사가 이

상할 수 있다.

대잔치를 개최한다.

어진다.

이어 4부에서는 장기자랑대회를

뮤니티가 추석 갈라를 라이더 대학 학 생회관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

올해 추석대잔치 테마는‘2세들에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2세

게 전하는 한가위 추석’ 으로 정하고

만을 위한 장기자랑대회’ 를 만들어

이 행사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비용

뉴저지상록회 성종선 회장이 대회장

미래 한인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청

을 모금하기 위한 행사로 바이올리니

을, 카탈디변호사의 강신아 사무장이

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를 진행

스트 블라디미르 됴(Vladimir Dyo)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한다.

피아니스트 휴 성(Hugh Sung)의 콘

한다.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추석대잔치

추석 당일인 10월 4일(수)에는 그

를 한민족끼리의 정과 사랑을 나누고

레이스한인복지센터와 펜아시안노

특히 차세대인2세들에게는 한국의

인복지원이 추석잔치를 개최한다. 그

1주일 뒤인 14일(토)에는 필라한

전통과 문화를 알리며 1세와 2세가

레이스한인복지센터는 이날 필라국

인노인회(회장 박성신)가 오전 11시

함께 추석을 즐길 수 있는 귀한 자리

악원 단원들을 초청해 사물놀이를 열

부터 로리머파크(183 Moredon Rd,

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고 전통 놀이와 음식 등을 지역 노인

Huntingdon Valley, PA 19006)에서

다는 계획이다.

들에게 제공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추석잔치를 연다. 노인회는 이날 점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1부 행사에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누

심식사와 함께 장기자랑과 다복상 시

서는 팔씨름과 줄넘기, 제기차기, 줄

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펜아시안

상식 등을 진행한다.

drShin_17 Ad_Lansdale_kw.pdf

1

3/1/17

6:16 PM

서트와 가야금 등 전통악기 연주회도 함께 열린다.

노스펜 지역 DUI집중단속 24일까지 진행…보험 등 확인필요 노스펜(North Penn) 경찰 당국이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한 도로 검문을 강화하고 있어 지역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 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스펜 DUI 단속 특별반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렌스 데일과 햇필드 타운십 등을 포함한 인근지역에 대해 집중 단 속을 진행하고 있다. 단속은 음주운전검문소나 이동식 단속 반 등을 운영해 실시하고 있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음주운전검문소는 루트 63와 루트 463, 363 등을 중심으 로 기타 지역 주요 도로에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식 단속반은 루트 309와 29, 663 등에 중점적으로 배치됐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음주 운전 적발 기준은 일반 운전자의 경 우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이며 상업용 차량 운전자는 0.04, 스쿨버스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2가 넘을 경우 단 속된다. 펜주 교통국은 음료나 드링크제를 마실 경우에도 알코올 함 유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DUI단속반은 이번 단속과정에서 어린이 보호용 의자 시스템 점검과 무면허 운전자, 무보험 차량, 차량 등록, 불법 부착물 등에 대한 단속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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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펜아시안 최우수 서비스상 수상 스위스 몬트로서 시상식

NETWORK & CURAVIVA Global Ageing Conference 2017)’ 를 열고 이 자리에서 최임자 원장에게 이 상을 시상 했다. 글로벌 에이징 네트워크는 웹사이트 를 통해“펜아시안노인복지원은 아시안 노인들은 물론 언어나 문화 장벽으로 인 해 불이익을 받는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며“또한 펜 주에서 가 장 먼저 여러 부문에서 취약한 아시안 노 인들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를 실시하는 단체로 등록된 뒤 지금까지 가장 주목 받 는 단체로 성장했다” 고 밝혔다. 또한“펜아시안노인복지원의 서비스 는 타 성인데이케어프로그램이나 커뮤 니티 베이스 서비스 기관으로 폭넓게 퍼 져가고 있다” 고 평가했다.

▲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이 아시안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기하면서 글로벌 에이징네트워크에서 선정한 최우수노인서비스상을 수상했다.

최임자 원장을 비롯한 펜아시안노인 복지원의 일부 보드멤버들은 현재 시상 식과 컨프런스 참석을 위해 스위스에 머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이

이나 단체 중 서비스 내용의 혁신성과 우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글로벌 에이징

수성이 뛰어나고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이

네트워크(The Global Ageing Network)

바지한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펜아시안노인복 지원은 현재 600여명의 가정에 약 520

에서 선정한 최우수 노인서비스상

글로벌 에이징 네트워크는 지난

여명의 홈헬스에이드(HHA)를 파견해

(Excellence in Ageing Services Award)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몬트로

보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성인데

을 수상했다.

(Montreux)에서‘2017 글로벌 에

이케어센터인 쥬빌리센터도 운영중에

이징 컨프런스(GLOBAL AGEING

있다.

이 상은 노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H-1B 급행서비스

전면재개 연방이민서비스국, 5개월 만에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18일부터 전문 직 취업(H-1B) 비자 급행서비스(premium processing)를 전면 재개한다고 지난 18일 밝 혔다. 지난 4월 중단된 이후5개월 만이다. 급행서비스는 1,225달러의 수속비를 추가 지 불하면 비자 처리 결과를 15일 이내에 미리 알 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직 취업비자의 연간 쿼터는 매년 변경될 수 있지만 올해 기준으로 본다면 미국 석사용 비 자 2만개와 그 외 비자 6만 5000개(이 중에서 6800개는 칠레와 싱가포르 국적자에게 할당되 어 있다)가 있으며 연간 쿼터에 제한 받지 않는 경우(트랜스퍼, 비영리 기관, 대학교 이상의 학 교, 정부 연구 기관)도 있다. 앞서 USCIS는 지난달부터 총 8만5000개의 H-1B 비자중 석사에 해당하는 2만 개에 대한 급행서비스를 우선 재개한 바 있다. 또 시골 지 역 의료계 종사자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각 주 별로 연간 30명의 외국인 의사를 고용할 수 있 도록 하는 CONRAD 30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H-1B 비자 신청자들에 대해서도 급행서비스를 재개했다.

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한인시니어 위해 봉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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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턴파이크 비상전화 없앤다 휴대전화 때문에 사용자 급감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 곳곳에 설치된 비상전 화가 철거된다. 펜주 턴파이크 위원회는 최근 턴파이크에 설치 되어 있는 1000여개의 노견 비상전화를 이달

▲ 요크한인요양원이 지난 16일 한인들을 위한 오픈하우스를 실시했다. 캐티 박 원장을 비롯한 요양원 관계자들이 한인들과 만났다.

요크요양원, 오픈하우스 대성황

들에게 한인요양원이 필요한 이유는 언 어와 음식, 문화의 차이때문” 이라며“요

첼튼햄 H마트 인근 올드요크로드

특히 이 자리에는 필라노인회 박성신

크한인요양원은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

(Rt 611)선상에 있는 요크 요양원(York

회장과 길병관 전 회장 등 노인회 관계

고 훌륭한 이민사회를 만드신 어르신들

Nursing & Rehabilitation Center)이 지난

자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이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16일 한인들을 위한 오픈하우스를 실시

했다.

것” 이라고 말했다.

했다.

케티 박 원장은“요크한인요양원은

요크한인요양원은 메디케이드나 메디

요크요양원은 최근 케티 박 원장을 영

60개의 베드를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할

케어, 각종 보험 소지자로서 노인성 질환

입하고 한인 스테프를 대폭 보강하는 등

당하고 하인 간호사와 요리사 등을 고용

이 있거나 장기요양 및 노인 보호가 필요

한인 관련 프로그램들을 강화해 왔다.

해 최선을 다해 모실 것” 이라며“다양하

한 경우, 병원 입원 후 단기 재활치료가 필

이날 오픈하우스에도 요크요양원 모

고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에 맞는 여가활

요한 경우 입주할 수 있다. 또한 나이와 상

기업에서 신디 코왈스키 원장과 이 요양

동과 이벤트 등을 통해 건강하고 풍요롭

관없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집에서 혼자

원 사업파트너인 성종선 로렐브룩한인

게 노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릴

생활할 수 없는 사람도 입주가 가능하다.

양로원장, 최현태 서재필재단 회장, 샤론

것” 이라고 밝혔다.

황 오로라가정간호복지원장 등 200여명 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bluebell family korea week2017_final.pdf

뉴저지 상록회장을 맡고 있는 성종선 로렐브록한인양로원장은“한인 어르신 1

3/6/2017

8:09:28 PM

이 요양원에는 또 신장 투석센터까지 갖 추고 있어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한결 편안 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말까지 모두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측 은 이를 통해 연간 25만 달러에 달하는 운영 예 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유는 사용자가 최근 들어 급감했기 때문이다. 턴파이크 노견 비상전화는 지난 1988년 설치 돼 연간 2000여명의 운전자가 1만 8000번 이 상 사용해 왔으나 최근 들어 사용량이 줄어들 다가 지난해의 경우 연간 772회 사용되는데 그쳤다. 턴파이크 위원회 COO 크래이그 슈이(Craig Shuey)는 “비상사태 발생시 차에서 내려 많은 차량들이 지나는 도로 옆에서 비상전화를 쓰는 것 보다 차량 내에서 휴대전화를 쓰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비상전화 철거를 두고 휴대 전화까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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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한국전 용사에 보은하자 델라웨어한인회, 전우회와 협조

한글날 맞이 대회 열린다

안건으로 올렸다.

한국학교협의회, 백일장 등 행사 마련

임원회에서는 델라웨어 뉴

▲ 델라웨어한인회가 지난 12일 정기 임원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 들을 논의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임영순 봉사부장, 김광실 한인 회장, 유영희 재무부장, 뒷줄 왼쪽부터 조나단 박 이사장, 하영매 사무총장, 조수진 델라웨어한국학교장

캐슬 한국전 참전전우회가 한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그림그리기, 한글디자인 대회용 도화지

인회에 참석을 요청해 왔고

심수목)가 오는 10월 7일(토) 호샴에 있

와 백일장용 원고지는 협의회 측에서 제

매년 한국전 기념일을 통해

는 영생한국학교에서 ‘2017년 한글날

공한다. 단, 색칠을 할 수 있는 도구는 각

두 단체가 서로 행사에 초청

기념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와 ‘도

자 지참해야 한다.

하면서 교류를 해 왔기 때문

전 통일 골든벨대회’를 개최한다.

2세들의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한반도

에 베테랑스데이 행사에 참석

한글 창제 571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

에 관한 역사 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

하기로 결정했다.

해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협의회 소속 한

으로서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한인회가 행사에 함께 해

국학교 어린이들에게 한글날에 대한 의

통일 골든벨 행사도 이날 함께 진행한다.

조국을 지키고자 온 몸과 마

미를 되새기고 한민족의 후손임과 한글

이번 행사를 위해 협의회 측에서는 예상

음을 바친 이들과 재향군인의

의 우수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민

문제집을 각 학교에 배치해 2세들이 한

애국심과 의지에 감사를 표하

족 정신을 길러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 역사와 현실에 대한 지식을 쌓도록 배

는 것이 의미가 깊다는 판단

이날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디

려했다.

이다.

자인 도안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통일 골든벨 대회 4학년 이하와 5학년

델라웨어 한인회는 지난 2

우선 그림그리기 대회는 3세부터 4학년

이상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장원 2

월 지역 재향 군인회를 초대

까지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한글 디

명(저학년, 고학년)에게는 각 100달러

해 신년 잔치를 열었고 델라

자인 도안대회는 5학년 이상 학생을 대

의 장학금이, 부장원 2명은 각 50달러,

웨어한국학교와 함께 안트리

상으로 한다. 또 백일장 대회는 5학년부

아차상 10명에게는 각 20달러 등 총 12

델라웨어 한인회(회장 김

매 사무총장, 임영순 봉사부

오 음악회를 개최하고 5월에

장, 델라웨어 한국학교 조수

터 12학년 사이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명의 입상자에 총 500달러의 장학금이

광실)가 지난 12일 엘스미어

는 순회영사업무와 메모리얼

진 교장, 도버한인침례교회

데 한국에서 1년이상 정규 교육을 받은

지급된다.

에 있는 갈비식당에서 정기

데이 행진 등을 진행해 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참가하는

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재향

조준 목사 등이 참석했다.

학생은 제외된다.

김광실 회장은“한인회가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100달러의 상금

교사와 대회 부문별 학생들의 숫자, 총

한인회는 이날 오는 11월

향후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

이, 금상은 80달러, 은상 60달러, 동상

식사 인원수를 10월 2일까지 협회 마재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램도 개발해 나갈 것” 이라며

4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비는

진 총무에게 알려야 한다. 단, 골든벨 대

베테랑스데이 기념식에 지역 “한인회 행사에 지역 한인사

없지만 협의회비를 납부한 한국학교 학

회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회장을 비롯해 조나단 박 이

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

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

생만 참가할 수 있다.

문의 267-577-7007

사장, 유영희 재무부장, 하영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주요

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군인회와의 교류를 적극 확대 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김광실

우리 자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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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룹 2 그 룹 4

PSAT/SAT 성적: 수학 500-640, 영어 750점 이상 영어실력은 좋으나 수학이 부족한 경우 수학을 2학기 이상 집 중하여 수강하는 Math Guarantee Program을 추천합니다. 첫 학기는 수학 강의만 수강하고 두번째 학기부터 전 과목 수강 후 총정리반을 거쳐서 목표점수에 달성. 필요에 따라 부족한 수학 부분을 특별 과외를 통해 향상.

PSAT/SAT 500-640 in Math, 500-640 in English. Goal: 1500+ 수학과 영어의 기본이 모두 부족한 경우 입니다. 목표점수에 도달하기 까지 2학기 이상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Full Guarantee Program을 추천하며, 최소 2학기에 걸쳐 3과목을 다 수강한 다음 총 정리 반을 거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는 반입니다. 필요에 3-4 학기 또는 따라 영어, 수학을 특별과외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본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특별히 학교 성적이 우수하나 SAT/PSAT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1300 이하) 학교 성적과 버금가는 SAT/PSAT 성적을 받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하여 목표 점수를 달성하고 대학 입학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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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Regular Program

Preferred* Program

Math Guarantee

English Guarantee

Full Guarantee

수업료

$2,150

$2,950

$3,500

$4,000

$4,500

예정 시험 일자

12월 2일

12월 2일 / 3월 10일

3월 10일 / 5월 5일

3월 10일 / 5월 5일

3월 10일 / 5월 5일

강의 시간

90 hours

162 hours

192 hours

222 hours

252 hours

강의 일수

12 days

24 days

36 days

36 days

36 days

프로그램 선택

가을학기

가을학기 & 총정리 수업

가을 & 겨울 학기 & 총정리 수업

가을 & 겨울 학기 & 총정리 수업

가을 & 겨울 학기 & 총정리 수업

점수 보장

No Ave. 150+

Yes 270 or 1500

Yes 270 or 1500

Yes 270 or 1500

Yes 270 or 1500

자체 교재 사용

◆ 총 4개의 레벨로 나누어 맞춤형 교재를 개발해 사용함. Level 4 (650+), Level 4 (640-550), Level 2 (under 540) & Level 1 (Under 500)

강의 방법

1. 중요한 컨셉트와 전략적 접근 방법 등을 자체 개발한 교재 위주 강의 2. 주제별 숙제, 퀴즈, 시험과 철저한 review

숙제 채점

1. 담당 선생이 직접 채점하여 아이들의 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함. 2. 수업시간에 어렵거나 틀린 문제들을 review

Online Help

1. 필요시 온라인으로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완비 2.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완벽한 make-up 시스템

다른 특혜

엑셀등록했던 학생은 누구나 Free Review of College Common Application Essay

SAT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학생은 반드시 Geometry 와Algebra 2 를 학교에서 먼저 마쳐야 합니다. Preferred Program 등록학생은 각 과목 (Math, English)당 650 이상을 맞아야 합니다. (합계 점수가 아닙니다.) 모든 개런티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은 반드시 학원에서 제시하는 일정에 맞추어 SAT시험을 치루어야 합니다. 그렇지않을 경우 점수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개런티 프로그램 등록학생중 목표점수에 도달하지 못 할 경우, 또는 점수가 만족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업료 환불은 없습니다. 개런티 프로그램으로 기본보장된 수업외에 수업을 연장하는 경우, 수업료는 없지만 교재비는 별도입니다.

박인원장

유펜수학전공

학생직접지도 / 엑셀 SAT 교재 집필 30년간 SAT 입시분석 및 상담

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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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대비해 건강 챙기자 무료독감접종과 건강검진 줄이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지 역 각 봉사기관들을 중심으로 무료 독감 예

강연, 무료건강검진 및 상담도 마련한다. 특히 중풍 전조증 검사와 B형 간염검사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방 접종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5가에 있는 아시안종합복지센

이번 건강포럼을 위해 의료원 측은 무

터(소장 김요안)가 오는 30일(토) 오전 11시

료 교통편도 준비했다. 교통편은 서재

부터 오후 3시까지 제18회 무료 건강 박람

필의료원 필라본원에서 9시 20분, 샌디

회를 연다.

힐(SandHill) 아파트와 쉥크펠드 매너

이날 박람회는 아시안종합복지센터가 라

(Schwenckfeld Manor)에서 오전 9시 30분,

이트 에이드(RiteAid), 제이슨 도킨스(Jason

아씨프라자에서 9시 45분 각각 출발한다.

Dawkins) 주하원의원, 신디 배스(Cyndy

교통편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예약하는 것

Bass), 체렐르 파커(Cherelle Parker) 필라시

이 좋다. 이날 서재필의료원과 아인슈타인

의원의 후원을 받아 5가 록랜드(Rockland)

몽고메리병원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해 점심

스트리트부터 러스콤(Ruscomb) 스트리트

식사도 제공한다.

까지 거리를 막고 진행된다. <독감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정보>

박람회에서는 독감예방접종은 물론 눈

•9월 30일(토) 오전 11시~오후 3시

검사, 치과 검진, 대상포진예방접종, 혈압 및 혈당 측정, HIV 검사, 골다공증 검사, 공과금

아시안종합복지센터(215-456-1662)

및 주택보조금 상담, 사회보장제도 상담 등

4943 N. 5th St. Philadelphia,

을 무료로 할 수 있고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 도 제공한다. 이어 아인슈타인병원이 오는 10월 7일 엘

▲ 아시안종합복지원 김요안 소장(왼쪽) 슬론 폴크스(Sloan Folks) NAC코디네이터가 오는 30일 열리는 건강박람회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PA 19120 •10월 7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 아인슈타인 모스재활원(215-663-6114)

킨스파크에 있는 모스재활원 카페테리아

의학과,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 순서를 진

마지막으로 서재필의료원이 아인슈타인

에서 건강박람회를 연다. 이날 병원에서는

행하고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 암에 대한

몽고메리병원과 함께 10월 28일(토) 오전

7명의 의료진이 나와 예방의학교육과 무료

교육세션도 함께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지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콜마(Colmar)에 있

진료에 나선다.

역 각 노인복지단체들이 총 출동해 간단한

는 랜스데일 분원에서 한인사회 건강포럼

서재필의료원 랜스데일분원

선물과 함께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

을 개최한다. 이날 의료원은 무료 독감예방

(215-224-9528)

비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접종과 아울러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2506 N. Broad St. Colmar, PA 18915

병원 측은 무료 독감예방 접종과 아울러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교, 심장과, 가정

60 East Township Line Rd. Elkins Park, PA 19027 •10월 28일(토) 오전 10시~오후2시

2017년 가을학기 개강 9월 9일 - 11월 25일 매주 토요일 8:30am - 4:30pm

개설 과목 I. SAT 1/PSAT Class II. 10월 SAT 시험대비 총정리반

9월 9일 - 9월 30일 네 번의 토요일

III. SAT 2 Math IIC & Chemistry 준비반 IV. TOEFL 준비반 V. 초중고 영어 수학 특설반

o 4th - 10th grades 영어 o Math 4, 5, 6, General math, Pre-Algebra, Algebra 1 & 2, Geometry & Pre-Calculus, Calculus

VI. 개인지도반

영어, 수학, 화학

VII. 방과 후 수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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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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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전우애로 일치단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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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후 신분변경 불가

월남전 참전전우회, 분열설 일축

신분변경 허용기간 ‘90일 이후‘로 연장 앞으로 무비자 등 단기체류 비자로 입국한 후 취업이 나 결혼, 학교 입학 등을 통한 신분변경이 어려워지게 됐다. 1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연방국무부는 최근 비자면제 프로그램(VWP)과 관광비자 등 단기 체류 비이민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후 당초계획과 달리, 취 업이나 결혼, 학교 입학 등을 통해 신분변경을 할 때 허

▲ 김명수 회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월남전 참전전우회 임원들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우회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필라델피아 월남전참전전우회(회

지판이 펜 주 교통국의 불허 방침으로

욕과 뉴저지 지역 전우회와 연합해 동

장 김명수, 이하 월남전우회)가 최근

무산 위기에 처했지만 주 상원과의 협

부 지회를 조직중이다.

일부 언론을 통해 불거진 내분설을 일

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관련 법안을 발

축하고 향후 월남전우회 발전을 위한

의하고 처리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열 정비에 나섰다.

또 주 교통국에서 한국 정부의 참전 확

필라월남전참전전우회 김명수 회

월남전우회는 지난 19일 서라벌회

인서를 요구해와 입회 원서를 제출한

장은“우리 전우들이 한국군으로서 세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전우

회원 41명의 참전확인서를 영사관을

계 평화를 위해 참전한 사실은 누구도

회에 대해 돌고 있는 여러 소문들에 대

통해 발부 받은 후 제출해 놓은 상태라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이라며“앞으로

해 해명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월남

고 설명했다.

전우애로 똘똘 뭉쳐 그 열정으로 조국

동부 지회는 현 필라월남전우회 김 요안 부회장이 내정됐다.

전 참전 한국군에 대한 베테랑 자동차

월남전우회는 자동차 번호판 달기

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단체로 거

표지판 허용 등 현안에 집중할 것을 다

사업에 이어 주 상원의원의 도움을 받

듭날 것” 이라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짐했다.

아 전우회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다양

또“조국의 안위가 위태로운 이 때 사

한 사업을 펼쳐 나기기로 했다.

랑을 하나로 모아 조국의 안전과 발전

월남전우회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적 극적으로 추진해 온 베테랑 자동차 표

현재 필라델피아 월남전우회는 뉴

을 위해 함께 전진하자” 고 당부했다.

용하는 기간을 기존 ‘30~60일 이후’에서‘ 90일 이 후’로 연장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제까지는 미국에 무비자나 관광비자로 왔다가 학교 에 등록해 학생비자로 전환하거나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등을 통해 신분변경을 허용하는 기 간을 30일 또는 60일 이후로 적용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가입국인 한국 방문 자들의 경우 무비자로 입국한 후 60일이 지나고 무비 자의 합법적 체류기한인 90일 이전에 신분변경 신청 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번 연방국무부의 지침에 따라 앞으로는 무비 자 방문객들은 합법적인 체류기한 내에 사실상 신분변 경을 불가능해지게 됐다. 관광비자 방문객 역시 비자 체류기한이 90일 이내 인 경우 기한 내 신분변경은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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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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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DACA 갱신마감 2주 앞으로 추방유예 수혜 자격 유지 마지막 기회 한인 수혜자는 7310명으로 6번째 많아

된다.

자료에 따르면, 내년 3월5일까

DACA 수혜자는 53만 5600

(DACA) 폐지 선언으로 추방

지 추방유예 기한이 만료돼 갱

명이며, DACA 폐지선언이

유예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신 신청 대상이 되는 DACA 청

발표되기 이전에 갱신신청

마지막 시한이 2주 밖에 남아

소년은 전국적으로 15만 4200

서를 접수한 430명을 제외

있지 않아 기한 연장이 허용되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 53만 5100명은 더 이상

는 DACA 청소년들은 서둘러

10월5일까지 갱신 신청서를

DACA 기한 연장이 허용되

DACA 갱신신청서를 제출해

접수하면 2년간 추방유예 기

지 않는다고 밝혔다.

야 한다.

한을 연장 받을 수 있다.

지난 7일 현재 DACA 기한

지난 5일 DACA 폐지를 선

기한 연장 대상이 되는 15

이 남아 있는 수혜자는 68만

언한 국토안보부는 오는 10월

만 4200명 중 갱신 신청서를

9800명으로 집계됐고, 이들

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방유

제출한 DACA 청소년은 7일

중 910명의 기한 연장이 승인

예 기한이 내년 3월5일까지

현재 5만7610명으로 집계됐

됐으며, 5만 7200명이 갱신

만료되는 DACA 청소년들에

고, 이들 중 910명이 2년간 연

신청서 승인을 대기 중인 셈

한 해 2년간 추방유예 기한 연

장 승인을 이미 받은 것으로

이다.

장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나타났다. 나머지 5만 6700명

한편 지난 4일 현재 DACA

이에 따라 지난 9월5일부터

은 갱신 신청서가 처리 중인

수혜를 받고 있는 한인은

내년 3월5일까지 추방유예 기

상태였다.

7310명으로 DACA 수혜자

하지만 기한 연장이 허용되

68만 9800명 중 1.1%를 차지

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추방유

는 대상자들 중 9만 6600명은

해 멕시코, 엘살바도르, 과테

예 갱신신청서를 접수하지 않

아직까지 갱신 신청서를 제출

말라, 온두라스, 페루에 이어

으면, 추방유예 기한 연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 번째로 많았다. DACA

할 수 없게 된다.

이들은 남은 2주 동안 갱신신

수혜자가 가장 많은 멕시코 국

20일 국토안보부가 공개한

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추

적자는 54만 8,000명으로 전

DACA 갱신신청서 처리 현황

방유예 기한이 종료돼 더 이상

체의 79.4%를 차지했다.

Old York Rd

한이 만료되는 DACA 청소년

Township Line Rd

필라국악원, 각계 각층서 러브콜

국토안보부는 내년 3월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유예

A 11

신명나는 우리가락 선보여요

추방유예 혜택을 받지 못하게

5일 이후 기한이 만료되는

●

미국 사회에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

2시부터는 펜아시안노인복지원에서

해 노력하고 있는 필라국악원(단장 정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세영)이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아울러 필라국악원(원장 정세영)이 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9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악원은 지난 16일(토)에도 한인 업

모집대상은 무용과 장구반으로 연령 등

소들이 많은 5가지역과 첼튼햄 지역을

의 제한은 없다.

관할하는 필라델피아 35관구 경찰서를

필라국악원은 지난 해 6월부터 무료 전

찾아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 가락을 선

통풍물강좌를 첼튼햄에 있는 둥지교회

보였다.

(1001 W. 70th Ave.) 지하에서 매주

이번 공연은 35관구 통합의 날(Unity

일요일마다 오후 2시(전통 무용강좌)

Day)를 맞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와 오후 4시(장구 강좌) 두차례에 걸쳐

공연, 무료 건강검진 행사 등과 함께 진

열고 있다.

행됐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준

정세영 단장은 “매년 한인동포들과 지

비물도 필요 없다.

역을 관할하는 경찰관들 사이의 친선을 위해 공연을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고유 문화를 알리기 위해 공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악원은 오는 10월 2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랜스데일에 있는 귀니드양로 원에서 생일 축하 공연을 펼칠 계획이 다. 또 10월 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는 필라에 있는 그레이스한인복지센터 에서 한차례 공연을 갖고 같은 날 오후

▲ 필라국악원 단원들이 지난 16일 필 라델피아 제35관구 경찰서를 찾아 우 리 전통 가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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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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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이민관련은 신중식변호사”-

내

◈ 남부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 '도르가의 집' 필라상담 교실 2단계 개강안내

일시: 9월 23일(토) 오후 3시-10시

강사: 배임순 목사, 김무경 전도사 (상담 전문가)

장소: 체리힐 제일교회

일시: 9월 14일~10월 26일

문의: 240-217-7995

매주 목요일 9:30-2:30 (주 1회 / 7 주간)

장소: 필라델피아교회 (1층 / 소 예배실) ◈ 호성기 목사 초청 가을부흥성회

일시: 9월 28일(목) - 30일(토)

1200 Easton Road. Abington, PA 19001

문의: 267- 575-9977 (이경종 목사)

장소: 체리힐 새행전 교회

1801 South Burnt Mill Rd, Voorhees, NJ 08043

◈ 서재필의료원 한인사회 건강포럼

문의: 856-419-1114 / 856-258-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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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28일(토) 오전 10시 - 오후 2시 장소: 서재필의료원 랜스데일분원 2506 N. Broad St. Colmar, PA 18915

◈ 펜아시안 미니콘서트

일시: 9월 29일(금) 오후 1시

문의: 215-224-9528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박부남메모리얼홀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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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572-1234(ext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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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실, 건강체조, 라인댄스 (등록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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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12일 부터 12월 7일 까지 (13주간) ◈ 아시안종합복지센터 무료건강박람회

<건강체조> 화 9 - 10시

일시: 9월 30일(토) 오전 11시 - 오후 3시

<라인댄스> 목 9 - 10시

장소: 아시안종합복지센터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4943 N. 5th St. Philadelphia, PA 19120

장소: 서재필센터 강당

문의: 215-456-1662

문의: 215-224-9528

◈ 오재호 목사 초청 전도부흥회

◈ 필라 한국국악원 장구반모집

일시: 10월 2일(월) - 7일(토)

대상: 무용/장구반 (일반)

매일 저녁 7:30, 토요일 오전 9:30

일시: 2017년도 제9기생

장소: 필라 중앙 재림 교회

장소: 필라 둥지교회 지하

연락처:267-312-4431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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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253-0225 / 215-688-3444 - Cancer Education and Early Detection

◈ 한국학교협의회 한글날 기념 행사 일시: 10월 7일(토)

(CEED)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장소: 영생한국학교

대상: 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 267-577-7007

문의/신청: 김정숙 회장(856-979-5101)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추석 초청 대잔치 및

◈ 케이팝로빅(케이팝+에어로빅) 댄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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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대형 벽화 개막식 일시: 10월 4일(수) 오후 2-4시

장소: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주차장

장소: 바우 하우스

- 수익금 전액 장애우가족 비영리단체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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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7시 (6시부터 스텝 연습)

문의: 215-572-1234

문의: 267-333-6993

◈ 대학 학자금 정보 FAFSA 워크샵

◈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주최: 필라델피아 한인회

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일시: 10월 7일(토) 오전 9시 30분

출발: 필라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장소: 둥지교회

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비용: 무료(점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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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927-1580

예약: 610-627-9768

◈ 한인사회 건강검진 및 독감예방접종

◈ 무료 한국어 문화 교실

일시: 10월 7일(토) 오전 10시 - 오후 1시

일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6시(저녁 식사 제공)

장소: 모스재활원 / 아인슈타인 엘킨스파크 병원

장소: 1600 Pine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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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9월 12일(화) - 10월 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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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단풍 New England 의 풍경과 바닷가의 만남! 커다란 바위에 쉴새없이 큰 파도가 넘실대며 부딪치고 부숴지면서 흰 포말을 뿜어대는 해안가를 따라 세계 굴지의 부호들 별장과 목장들이 줄지어 있고, 거리마다 건물, 집 한채 한채 아름다움과 정성어린 손길을 느낄 수 있으면서 마냥 걷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곳. * 일정 : 10월21일 (토) ~ 22일(일) 1박2일 * 비용 : $400 (Schooner – 샴페인을 곁들인 대형 요트90분간 승선 등 일체 포함)

쉐난도아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

애팔래치안 산맥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1,000m 이상의 산들을 연결하며 정상 가까이 100여 mile(약160km)에 걸쳐 뻗어있는 경관 도로, Skyline Drive를 천천히 타고 가면서 틈틈이 전망대(view point)에 멈춰 숨이 막히면서도 가슴이 확 트이는 스펙터클한 경치를 구경하고 중간 지점에 대평원처럼 드넓게 펼쳐져 있는 Big Meadow의 초원을 여유있게 걷고, 2-3 곳의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경관을 찾아 10-30분 정도의 짧고도 가벼운 걷기를 합니다.

* 일정 : 10월30일(월) – 31일(화) 1박2일

* 회비 : $ 375 ( 푸짐한 식사 등 일체 포함)

화요 산행 (매 주) - 10월 10일 (화) 오전 6시 Lake Minnewaska, New Paltz, NY * 산행 거리 : 약 9.0 miles (14.4km) * 산행 시간 : 약 8시간 30분

- 산행비 $75(식사비 제외)

- 첼튼햄고교 주차장 또는 LA Fitness Center(노보루 식당 옆)

* 특 징 : 마냥 머무르고 싶은 곳 입니다. 항상 여행 잡지에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미 동부 최고의 등산 코스. 호수의 아름다움, 믿기 힘들 정도로 수직으로 깎아지른 높다란 바위 덩어리들, 병풍처럼 둘러쳐진 하얀 바위와 형형색색의 단풍 들이 푸르른 사철 나무와 어우러져 탄성을 지르게 만드는 황홀한 가을 풍경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등산로가 펼쳐지는 코스로서 등산을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최상의 산행 코스임. * 산행 후 뉴저지 포트리 지역에서 저녁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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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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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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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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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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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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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2016년 9월 16일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SECTION B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295호 2017년 9월 22일

카이 궈 창 반딧불이 축제

레딩터미널마켓 글로벌 음식축제

공짜로 박물관 구경하기

Cai Guo-Qiang: Fireflies

Reading Terminal Market Global Feast

9월 15일(금)~10월 8일(일)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10시

9월 23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Smithsonian Magazine's Museum Day Live

Benjamin Franklin Parkway

Reading Terminal Market, 51 N. 12th St, Philadelphia

9월 23일(토) 필라지역 15개 박물관

중국의 설치미술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

필라델피아의 관광 명소로 떠오른 레딩터미널 마

토요일인 23일 하루동안 펜 뮤지엄(Penn

는 카이 궈 창(Cai Guo-Qiang)의 설치 미술전인

켓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글로벌 음

Museum)과 필라델피아 역사 박물관

반딧불이 축제가 지난 15일부터 필라아트뮤지엄

식축제가 열린다.

(Philadelphia History Museum) 등 지역에 있

앞 벤자민프랭클린 파크웨이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 때는 월드퓨전 음악 공연과 예술 전시회는 물

는 15개의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900여개의 컬러 랜턴 등 인터렉티브 전시회로 유

론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액티비티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항상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스미소니

명한 이 축제에서는 형형색색의 조명을 단 자전거

레딩터미널마켓의 수많은 상점 중 상당수는 네티

안 박물관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의

택시(Pedicab) 27대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즌들이나 관광객들에게도 이른바 맛집으로 소문나

많은 박물관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미리 예약을 하면 무료로 이 자전거 택시를 타고 전

있고 풍부한 커피맛으로 유명한 올드시티커피도

다만 온라인으로 등록해서 티켓을 이메일로 받아

시회를 관람할 수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자전거 택

이곳에 있다. 기름진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면 올드

출력해서 가야한다.

시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시티커피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입맛을

smithsonianmag.com

행사 주최측은 예약을 캔슬하거나 당일 현장에 오

마무리하는 것이 진리다.

지 않을 예약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기

readingterminalmarket.org

Smithsonian Magazine's Museum Day Live 참여 박물관 안내

다릴 경우 재미있는 자전거 택시를 타고 전시회를 구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associationforpublicart.org

9월,인디언 서머

•

African American Museum

•

Penn Museum

•

Philadelphia History Museum

•

National Museum of American Jewish History

•

Academy of Natural Sciences

•

Woodford Mansion

•

Rosenbach Museum and Library

•

Brandywine River Museum of Art

•

Michener Art Museum

•

The Print Center

•

Harriton House

•

Bucks County Civil War Library and Museum

•

Fonthill Castle, Mercer Museum

•

Pearl S. Buck International

•

American Swedish Historical Museum

B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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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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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트럼프 “미국 위협받으면 북한 완전히 파괴할 것”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허리케인 어마 이어 ‘마리아’ 도미니카 총리 “공관 지붕 사라졌다”

첫 유엔총회 연설…“로켓맨 김정은 자살 행동”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간 자리에 이번엔

부다, 앵귈라, 몬트세랫 등에 허리케인 혹

허리케인 마리아가 들이닥쳐 카리브해 섬

은 열대폭풍 경보를 내렸다. 국립허리케

“깡패국가” “타락한 정권 ”북한 핵도발 원색 비난

나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CNN> 방송

인센터는 이들 지역에 1.8~2.7ｍ의 폭

은 19일 허리케인 마리아가 최고 등급인

풍해일이 일고, 최대 510㎜의 비가 쏟아

카테고리 5등급으로 격상돼 도미니카공화

질 것으로 예측했다. 대부분이 2주 전 어

국에 도달했고,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도

마의 타격으로 기반시설과 가옥이 무너진

“북과 어떤 무역도 말라” 사실상 중·러 향한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유엔총회

은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보여

연설에서“미국이 위협받으면 북한을 완

야 한다” 며“그들(북한)이 어떻게 하는지

고 했다. 전히 파괴하는 것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지켜보자” 고 이례적으로 강경한 경고를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

체포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에서 취임 뒤 첫 유엔총회 연설을 하면서,

김정남 암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등까지

북한을“타락한 정권” “깡패국가(rogue

거론하면서“지구상 어떤 국가도 이 범죄

state)로 지칭하며 북한을 원색적으로 비난

집단이 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하는 것을

했다. 또“북한이 전세계를 위협하는 무모

보길 바라지 않는다” 고 했다.

한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하고 있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북한이 적대적 행위

“로켓맨 김정은이 자살 행위를 하고 있다” 를 중단할 때까지 모든 국가가 김정은 정권 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비난 했다.

을 함께 고립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의 어떤 무역도 불법적 행동” 이라

트럼프 대통령은“미국은 강력한 힘과

면서 북한과의 경제관계 단절을 유엔 회원

인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동맹

국에 촉구했다. 실제로는 중국과 러시아가

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

북한과의 경제관계를 끊으라는 압박이다.

의 여지가 없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나는

다” 라면서,“미국은 준비가 돼 있고 의지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항상 무엇보다도 미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이 필요없기

국을 우선할 것” 이라며 미국 우선주의를

를 바란다” 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김정

강조했다.

정면으로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

지역이다.

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마리아

최소 167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하

가 재앙적 수준의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이

비와 어마에 이어 마리아까지 3연타를 맞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게 된 섬나라들은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마리아는 시속 160마일(약 257㎞)의 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령 섬에 대한 지

풍을 동반하고 있다. 위력은 루스벨트 스케

원 계획을 긴급 발표했다. 영국 외무부도

릿 도미니카 총리의 공관 지붕까지 날려 버

군인 1300명 이상과 60t 이상의 긴급 구

렸다. 스케릿 총리는 페이스북에 “지붕이

호물품을 투입해 도울 예정이다.

사라졌다. 허리케인 앞에 완전히 속수무책

이어지는 자연재해로 트럼프 대통령의 환

인 상태”라고 글을 올린 뒤, 이후 “구출됐

경 예산 축소 정책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

다”고 소식을 전했다. 푸에르토리코는 86

고 있다. <CNN>은 ‘허리케인 피해는 트럼

년 만에 처음으로 최상급 허리케인의 직접

프 대통령의 환경 정책에 경종을 울려야 한

적 타격을 맞게 됐다. 리카르도 로셀로 푸

다’란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기후

에르토리코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

변화협약 탈퇴 결정을 비판했다. 환경 전문

면서 20일께 피해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매체 <인사이드 클라이밋>도 “트럼프 행정

밝혔다. 또 대피소 450곳을 마련하고 부실

부의 기후변화 관련 예산 삭감이 극한기후

한 전력 시스템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가 몰고 온 자연재해에 대한 중대한 연구를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카리브해 섬 과들루

중단시킬 것이며, 이는 직접적 재앙이 될

프, 버진아일랜드, 마르티니크, 앤티가 바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컬&미주월드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B1면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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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코리아위크 위켄드 다이어리

체스트넛 힐 가을 예술축제

와인과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

제3회 드래곤 보트 축제

Chestnut Hill Fall for the Arts Festival

Summer Wine Concert

Bucks County Dragon Boat Festival

9월 24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

9월 23일(토) 오후 5시~9시

9월 23일(토) 오전 8시 30분

Germantown Avenue between Willow Grove and Rex Avenues

Paradocx Vineyard 1833 Flint Hill Rd, Landenberg, PA 19350

Core Creek Park 262 Tollgate Road Langhorne PA 19047

일요일인 24일에는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가게들

롱우드가든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파라독스 포도

아마추어 보트 레이싱 경주인 드래곤 보트 축제가

이 가득한 체스트넛 힐에서도 아트 페스티벌이 열

원(Vineyard)에서도 이번 주 토요일 델라웨어 듀

23일 벅스카운티에 있는 코어크릭 파크에서 열린

린다. 15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

이비치 출신의 6인조 팝 록 그룹 러브 시드 마마 점

다. 드래곤 보트는 최대 24명이 승선해 노를 저으

을 선보이고 라이브 음악과 어린이를 위한 행사 등

프(Love Seed Mama Jump)의 공연이 열린다.

며 속도전을 펼치는 경기. 여기에 드러머와 조타수

다양한 공짜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이 이벤트에는 12달러의 입장료가 필요한데 이 입

도 함께 승선한다.호수를 가르는 보트 레이싱은 보

느린 걸음으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그곳에 있는

장료를 지불하면 와인을 한 잔 마시거나 맥주 1파

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레이싱은 오전 8시 30분부

프레쉬 마켓에 들러 신선한 원두커피를 조금 사서

인트를 마실 수 있다.

터 시작된다. 가을의 코어크릭 호수를 구경하는 재

오랜만에 향기 그윽한 커피타임을 가지며 가을을

공연장은 오후 4시부터 오픈되니 미리가서 자리를

미도 쏠쏠하다.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체스트넛 힐에 있는 오일전

잡는 것이 좋다.담요와 간이 의자 등을 챙겨가면 편

buckscountydragonboatfestival.com

문 매장을 찾아 갖가지 갈릭 소스의 맛을 보는 것도

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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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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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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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축하합니다

2016� 9� ~12�

뉴 SAT 1600 만점 (Dec.2016) Palak Shah (North Penn HS) 영어 & 수학 800 점 만점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Name Aditya Kandukuri Ameet Banala Andrew Lee Andrew Pai Colin Lee Daniel Zhang David Wang Emily Ai Grace Wu Jason Kim Jason Liu Jason Tan Jeff Lin Julia Lee Kaylee Tao Kirsten McKewon Maya Sitaram Mayur Krishna Michelle Mun Nathaniel Kim Nicole Lim Nithya Reddy Nicole Lim Palak Shah Palak Shah Rohit Nambiar Sai Varanasi Shiker Nair Shuait Nair Sonali Dukle Steven Qiang Theodore Wang Tommy Pak Vivek Gogineni Xiufan Chen

School Green Hope HS Bethel HS Shawnee HS Lenape Council Rock South Enloe HS JR. Masterman Moorestown HS Upper Merion HS Wissahickon Bensalem Moorestown HS Enloe HS Villa Maria Academy New Hope Solebury HS Moorestown Friends Charter School of Wilmington Centennial HS Long Reach HS, Columbia Lenape Lawrenceville School Montville HS Lawrenceville School North Penn HS North Penn HS Kingsway Regional East Chapel Hill HS Upper Merion HS Upper Merion HS Methacton Wissahickon Panther Creek HS Wissahickon Pascack Hills HS Bridgewater HS

Name David Wang Jason Tan Kaylee Tao Ohm Nabar Shuait Nair Andrew Lee Vivek Gogineni Daniel Zhang Sai Varanasi Theodore Wang Colin Lee Emily Ai Nicole Knusid Julia Lee Amit Pampati Jaanvi Mehta Tanvi Vankatesh Jennifer Lee Samarth Thakkar Jonathan Szeto Anya Gupta Kevin Duan Grace Wu Michelle Wang Jason Liu Hassan M Palak Shah Xiufan Chen

Student Jimin Sul Daniel Kim Anna Qin Harry Xi Felicia Zhu SangO Park Sonia Park Jenny Chung Max Jokelson Victor Wei Dana Yi Jesse Wu Yichaun Ma Eash Aggarwal Michael Lu Mark Ivensky

College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Princeton Harvard Harvard Amherst Upenn Upenn Upenn Upenn Upenn Upenn U Penn U Penn

Campus Cary Tenafly Cherry Hill Cherry Hill Levittown Cary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Levittown Cherry Hill Cary Levittown North Wales Cherry Hill Cherry Hill Ellicott City Ellicott City Cherry Hill Cherry Hill Parsippany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Cherry Hill Cary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Cary North Wales Tenafly Bridgewater

School JR. Masterman Moorestown High School New Hope Solebury HS Bergen Academy Upper Merion HS Shawnee High School Pascack Hills High School Enloe HS East Chapel Hill HS Panther Creek HS Council Rock South Moorestown High School Council Rock South Villa Maria Academy Unionville Tower Hill Newark Charter Conestoga High School Bridgewater High School Cherry Hill East The Hill School Upper Dublin HS Upper Merion HS Council Rock South Bensalem Montgomery High School North Penn High School Bridgewater High School

High School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Upper Dublin Episcopal Harriton Cherry Hill E Cherry Hill E Pen Charter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Spring Ford Council Rock S Lower Moreland

Y2 Campus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Upper Darby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Cherry Hill North Wales North Wales North Wales

Score 800 800 800 24 800 800 800 800 24 800 800 800 800 24 800 36 36 800 36 800 36 36 36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24 800

Subject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ACT English ACT English SAT Math ACT Reading SAT Math ACT English ACT-Science ACT Reading SAT Math SAT ENG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ssay SAT 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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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son (NJ) Princeton (NJ) Hockessin (DE) Tenafly (NJ) Bridgewater (NJ) Marlboro (NJ) Cary (NC)

High School Pennridge HS Conestoga HS North Penn Wissahickon HS Haddonfield M. Cherry Hill E Moorestown Lenape North Penn Abington Episcopal Cherry Hill E Cherry Hill E Cherry Hill E Moorestown C B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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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쿠바 미 외교관 청력손상 ‘미스터리’…대사관 폐쇄 검토 사하도록 허락했다.

쿠바 아바나에 나와 있던 한 미국 외교관 은 호텔방 침대에서 신경을 건드리는 소음

일부에서는 미국과의 화해를 반기지 않

을 들었다. 침대 옆으로 몇 걸음 옮기면 소리

는 쿠바 고위층이나 정보당국 독자 조직이

가 사라졌고, 침대로 돌아오면 다시 소음의

정부 허락 없이 일을 벌였다고 추정한다. 하

공격이 시작됐다. 보이지 않는 벽이 호텔방

지만 지난 8월 캐나다가 자국 외교관들도 비

을 날카롭게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얼마 뒤

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건

이 외교관은 청력에 이상이 생겼고 언어 능

은 더욱 미궁에 빠졌다. 레오그란데 교수는

력에도 문제가 생겼다. 그를 포함해 쿠바 주

“쿠바는 캐나다와 매우 좋은 관계를 이어왔

재 미국대사관에서 일한 외교관과 가족 최

기 때문에, 심지어 독자 조직의 작전이었다

소 21명한테서 경미한 뇌손상과 두통 등 비

해도 쿠바가 고의로 해를 입혔다고 보기엔

슷한 증세가 나타났다.

좀 이상하다” 고 설명했다.

미국이 쿠바 아바나에서 벌어진 자국 외

이 때문에 러시아를 배후로 의심하는 분

교관에 대한‘건강 공격’ 을 이유로 아바나

위기도 감지된다. 첫 공격 시점이 러시아의

대사관 폐쇄까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0

미 대선 개입 때와 일치하고, 1950~60년대

월부터 외교관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났고,

모스크바 미 대사관에 대한 공격과 유사하

지난 2월 미국 정부가 쿠바에 이를 항의하고

미국 외교관이 음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쿠바 아바나의 카프리호텔.

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은 현재 쿠바 정부 의 공격, 쿠바 정보당국의 독자적 공격, 러

5월에는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관 2명을 추 방했는데도 지난달 또 환자가 발생한 탓이

가들 역시 도청 등 감시 장치가 잘못 작동해

있다. 쿠바 전문가인 윌리엄 레오그란데 아

시아 등 제3국의 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을

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17일 <시비에

문제를 일으켰으리라 추정하지만 확실하지

메리칸대 교수는 <뉴욕 타임스>에“현존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에이비시

스>(CBS) 인터뷰에서 아바나 대사관 폐쇄

는 않다. 음파로 특정 타깃을 공격할 수 있으

하는 모든 의혹이 다 이상하다” 고 말했다.

>(ABC) 방송이 전했다.

여부와 관련해“현재 평가하고 검토하고 있

나 비밀 작전을 수행하기엔 장비가 너무 크

쿠바 정부는 배후설을 강하게 부인하면

다” 고 밝혔다. 2015년 54년 만에 쿠바 대사

고, 이처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단일 음

서 자국 외교관 추방을“부당하고 근거 없는

관을 재개설한 지 2년 만에 또다시 대사관을

파 장비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조처” 라고 비난해왔다. <뉴욕 타임스>는

폐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건의 배후와 원인은 더더욱 미스터리

이 사건을 처음 접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

아바나 주재 외교관을 진료한 마이애미

다. 사건이 처음 확인된 건 지난해 10월이다.

의회 의장의 첫 반응이‘명백한 우려’ 였다

대 의료진은 일종의 음파 장치에 노출될 때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쿠바 정부가 굳이

고 전했다. 심지어 쿠바는 이례적으로 미 연

나타나는 증상으로 판단한다. 미 외교 전문

미 외교관을 공격할 이유는 없다는 지적도

방수사국(FBI)이 아바나에서 이 사건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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슷하게 타코를 외식으로 즐기고 있었으니 까요. 자신의 정당을 세련된 코스모폴리턴들 의 집합으로 생각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실제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자 들에 비해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을 즐긴다 는 결과에 만족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런 차이도 결국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평균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의 계급입니다

적으로 교육 수준과 소득이 높고, 도시에 모 여살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가본 적이 없는 시골 출신 민주당원이“소프레사타” 와 같은 식재료 이름에 코웃음을 칠 확률은 비슷한

“소프레사타(soppressata)” 가 무슨 뜻인

것, 자의적인 결론에 따라 쓸데없는 배려를

듯 합니다. 일례로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공화당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 아시나요? 이탈리아 가공육 가운데 한 종

베푼 것이 오히려 상대를 낮추어보는 태도

응답자의 57%가 지난 1년 동안 스시를 한

다만 인도 음식만은 예외였습니다. 거주 지

류인데요, 한 뉴욕타임스 칼럼 덕분에 구글

라는 지적이었습니다. 브룩스 씨를 비난한

번 이상 먹었다고 답한 반면, 대학에 다니지

역과 교육수준, 경제력이 비슷해도 공화당

검색 건수가 치솟았습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실제로 고급 샌드위치점

않은 응답자 가운데서는 그 수치가 26%에

원이 인도 음식을 즐길 확률은 민주당원에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는 칼럼에서

단골일 것 같은 해안지대의 고학력 리버럴

그쳤기 때문입니다.

비해 40% 낮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장밖에 없는 친구” 와 고급

들도 많았죠. 실제로 사회적 이동성과 살라

브룩스 씨의 칼럼이 온라인 상에서 엄청

문제의 칼럼 마지막 부분에서 브룩스 씨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겪은 어색한 순

미에 대한 지식 간에 뚜렷한 인과 관계를 증

난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는 했지만, 그

는 홀푸즈(Whole Foods) 고객의 80%가 대

간에 대해 적었죠. 소프레사타를 비롯한 낯

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

의 주장은 큰 틀에서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

졸자인 것은 가격보다 문화적 코드의 문제

선 재료명에 친구가 소외감을 느낀다고 생

국인들의 식습관은 계급에 따라 차이가 난

았습니다.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만

라고 주장합니다. 교육과 소득 수준을 소비

각한 브룩스 씨는 자리를 옮겨 멕시코 식당

다는 브룩스 씨의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큼 우리는“소프레사타” 보다는 더 널리 알

취향과 분리해 생각하기란 어려운 일입니

으로 향했습니다. 본인이“계급중립지대” 이야기가 아닙니다.

려진 가공육으로 생각되는“프로시우토” 를

다. 부유한 사람이 교육을 많이 받을 가능성

로 판단한 곳이죠.

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이코노미스트

선택했습니다. 과연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

이 높고요. 그러나 우리 설문조사 결과는 어

브룩스 씨는 이 일화를 근거로 식문화와

는 설문조사기관인 유거브(YouGov)에 조

진 사람 가운데 25%가 이 단어를 평생 들어

떤 사람의 학위 소지 여부가 그 사람의 음식

같은 사회문화적 장벽이 경제나 정부 정책

사를 의뢰했습니다. 1500명의 미국 성인을

본 적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학원 이상의

취향을 추측하는 데 있어 통계적으로 유효

만큼이나 불평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대상으로 얼마나 외식을 자주하는지, 스시

학력을 가진 응답자 중에서는 11%만이 같

한 잣대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식문화 차이

주장을 펼쳤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는 얼마나 자주먹는지, 프랑스 음식, 멕시코

은 답변을 했죠. 멕시코 음식이 모든 계급을

가 미국 사회의 계급을 만들어내는 원인은

일화와 주장 모두를 공격하는 날선 반응들

음식, 이탈리아 음식, 인도 음식은 얼마나 자

아우르는 음식일 것이라는 브룩스 씨의 생

아니겠지만, 적어도 계급의 존재를 드러나

이 이어졌습니다. 고작 이탈리아 소시지 이

주 먹는지를 물었죠. 어떤 음식은 실제로 응

각도 마찬가지로 사실이었습니다. 교육 수

게 해주는 요소인 것으로 보입니다.

름 하나를 기준으로 친구의 학력을 들먹인

답자의 교육 수준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준이 낮은 미국인이나 높은 미국인 모두 비

<이코노미스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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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90년 된 차 몰며, 17년간 5대륙 73개국 방문한 아르헨티나인 가족

아르헨티나의 한 젊은 부부가

륙의 북쪽 끝 미국 알래스카주를

1928년도에 나온 낡은 차 한 대를 끌

향해 떠났다. 수중엔 6개월을 버

부부는 티베트의 눈보라와 맞서

고, 지난 2000년 세계여행을 떠났

틸 여행 경비가 있었다. 남편인 허

는 역경도 겪었고, 2010년엔 뉴질

다. 그리고 17년. 그새 저마다 다른

먼은“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즉시

랜드에서 한국으로 건너오기도 했

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는 4명이 됐

해야 한다” 는 할아버지의 말에 여

다. 여행 중 알게 된 사람이나 소셜

고, 차의‘나이’ 는 아흔살이 됐다.

행을 결심했다고.

미디어로 접촉이 된 사람의 집에

일반인에게는‘꿈’ 만 이런 세계

하지만, 부부가 에콰도르를 지

여행으로 그동안 다섯개 대륙의

날 무렵 벌써 여행 경비는 우리 돈

73개국을 방문한 이 부부와 가족 6

으로 450만 원 정도만 남았다.

서 경비를 벌었다.

서 자거나, 차 지붕에 묶어 놓은 텐 트를 펼쳐서 자기도 했다. 17년 세계 여행을 하면서, 부부

명이 지난 11일 아일랜드에 도착

그래서 차를 모는 대신에, 낡은

는 저마다 출생지가 다른 4명의 아

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과 인디

보트 두 척을 엮어서 뗏목을 만들

이를 낳았다. 팜파(15)는 미국 텍

펜던트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었고 그 위에 차를 싣고 아마존의

사스주, 테우에(12)는 아르헨티나,

아메리카 대륙의 남쪽 끝 부에

물줄기 4000km를 따라 여행하기

팔로마(9)는 중국, 그리고 막내인

노스아이레스에 사는 남편 허먼

로 계획을 바꿨다. 여행 중간에 도

왈라비(8)는 호주에서 태어났다.

허먼과 칸델라리아가 4명의 아이들과 함께 아일랜드에 있는 아르헨티나 대사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 케너버

를 하고 함께 세상을 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여섯 명의 가족은 앞으

잽(Herman Zapp)과 아내 칸델라

착하는 마을과 도시에서 아내는

친구들이 학교에 다닐 때, 아이

럴 기지에선 로켓 발사를 목격하기

리아(Candelaria) 부부는 2000년

틈틈이 그린 수채화를 팔았고, 남

들은 엄마에게 교육을 받았다. 세

도 했다. 아내 칸델라리아는“아이

로 2주간 아일랜드를 여행하고, 유

1월 25일, 1928년 미국에서 생산

편은“당신의 꿈을 깨워라(Spark

상은 아이들의 학교였다. 아프리카

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학교에서는

럽 대륙을 거쳐서 고향인 아르헨티

세렝게티 공원에서 자연을 배우고,

알려주거나 보여줄 수 없었던 얘기

나로 돌아갈 계획이다.

된 차‘그래엄-페이지’ 를 몰고 대

Your Dream)’ 이라는 여행기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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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상·하원 지도자 등 4명이 만장일치로 합의해야 핵 예방공격이나 선제공격을 할

트럼프의 북한 핵타격 충동, 미 의회가 막아야

미국 대통령에 핵 공격 전권 있어 트럼프의 ‘충동적 북폭’ 걱정돼 대통령의 전쟁 개시권 줄이려면

<뉴욕타임스 칼럼> 제프리 베이더 전 백악관 아시아 선임보좌관

미 의회 ‘전쟁권한법’ 개정해야

수 있도록 규정하는 일이 그것이다. 외교안 보 고위 관계자 여러 명이 대통령의 전쟁 결 정 과정을 감시하게 해 성급한 핵 공격을 예 방하는 시스템이다. 행정부와 입법부 지도 자가 합의해야만 최후의 수단으로 핵무기 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핵전쟁 운운하는 북 한과 미국 지도자의 경솔한 언사로 인해 불

동북아에서 핵전쟁의 불안이 꿈틀거린

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문제는 트럼프

황에서 핵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는 책임

안에 빠진 동맹(한국, 일본)을 안심시킬 수

다. 미국과 북한의 도를 넘은 치킨게임 탓이

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다. 공화당 중진들조

을 노스다코타주의 핵무기 기지 장교 1명

있을 것이다.

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얼마 전“미

차“대통령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에게만 지우지 않았다. 반드시 2명의 장교

국인들은 밤에 편안히 자도 된다” 고 말했다.

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충동적 행

가 동시에 버튼을 눌러야 미사일이 발사되

한다.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고 그의 명령을

미 언론들이“핵전쟁이 곧 터질지 모른다” 동(군사 공격)을 막을 조치가 시급하다. 미 고 불안을 조장하자 국민을 안심시키려고 의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북·미 전쟁의

게 한 것이다. 미 대통령에게도 비슷한 견제

따라야 하는 외교안보 고위 관료들에게 대통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 이미 오래전에 했어

령의 전쟁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부여한다면

이런 말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의도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미뤄온 입

야 할 일이다. 지금의 세계는 냉전시대와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 잘못된 선례를 남길 우

지 않은 핵전쟁’ 을 능히 벌일 수 있는 도널드

법 조치에 나서야 한다.

전적으로 다르다. 핵전쟁의 위험을 야기하

려도 있다. 그렇다면 거부권을 의회 지도부 로 한정하는 대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미 헌법상의 난제부터 풀어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위험한 성향에

미 연방 헌법 제1조는 오직 미 의회만이

는 나라는 러시아가 아니라 불량국가들이

대해 미국인들이 깊은 불안을 품고 있음을

전쟁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다. 그 선두가 북한이다. 이런 나라를 겨냥해

어쨌든 핵무기를 동원해 순식간에 수백

역설적으로 보여준 발언이다.

를 떠드는 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치른 많은 전쟁 ‘화염과 분노’ 에서 미 대통령들은 의회의 허락 없이 독자 상황을 훨씬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만 명을 살상할 만한 권한을 대통령 1인에게

내는 게 각각 미국과 북한의 국익에 도움이

적으로 개전(開戰) 결정을 내리곤 했다. 그

물론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을 공격할 경

엄청난 위험을 안고 있었다. 하물며 냉전시

된다고 믿는 듯하다. 그러나 말은 예상치 못

게 가능했던 건 핵무기 때문이다. 소련의 공

우 이를 억지할 미국의 전투력을 약화시키

대와 크게 달라진 지금 대통령 한 사람에게

한 결과(전쟁)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두 사

격에 대응하려면 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재

면 안 된다. 그러나 핵 예방공격이나 선제공

여전히 핵전쟁에 대해 절대 권한을 줘야 할

람 다 깨닫지 못하고 있다. 두 강성 지도자의

량권이 주어져야 했다. 의회가 그 재량권을

격은 다르다. 대통령이 상황을 신중하게 판

이유는 결코 없다고 본다. 이 글은 트럼프가

대립으로 자칫‘핵 참살’ 이 일어날 수도 있

제약하면 국가적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단한 다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그의 개전

핵전쟁 야욕을 불태우고 있다는 주장을 하

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야 하나? 장거리 미

결단이 지연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권한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고자 함이 아니다. 다만 미국과 유별난 적대

사일 발사에 이어 제6차 핵실험까지 거침없

그 결과 대통령은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고

다시 말해, 미 대통령에게 무소불위의 개전

관계에 있는 나라(북한)를 다룰 때는 신중히

이 강행한 김정은의 기세를 접하면서, 미국

홀로 핵 공격을 포함한 각종 전쟁 결정을 내

권한을 부여한‘전쟁권한법(War Powers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핵전쟁으로

과 동맹국들은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봉쇄

릴 수 있었다.

Act)’ 의 개정에 의회가 나서야 한다.

이어질 수 있는 충동적 행동을 예방할 힘은

트럼프와 김정은은 서로 말 폭탄을 쏟아

정책을 쓰지 않으면 북한 위협을 막기 어렵

미군은, 전쟁 발발의 초조감이 극심한 상

대통령 외에 부통령과 국방장관·합참의

부여해온 미국의 시스템은 냉전 시절에도

의회에 있다.

의 세계에 더 가까이 생각만으로 서도를 하지 말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서도를 하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첫걸음이다. 지도강사 법장 큰스님께서는 붓글씨와 묵화로 불미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열 번 이상 수상을 하셨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다섯 번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불교TV방송 서 예 사군자 교실을 인기리에 120회를 강의한 기념으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

서예가 법장스님

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50여 년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시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습니다.

서도를 시작하면… 첫째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 둘째 지구력과 인내심이 키워지며 /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 끼게 되고 / 넷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 다섯째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법장 큰스님 말씀

나를 버리면 더 큰 것을 얻는다.

법장 큰스님께서 교본으로 삼는 책

해서/ 구양순-구성궁 예천명/ 안진경-집자범본 / 안진경-건중첩 / 안진경-다보탑비 / 안진경-안근례비/ 안진경-쌍학명(대해) / 왕인감-가공격언(대해) / 주자-서첩(대해) / 저 소량-응탑성교서 / 저소량-성교서 / 소동파-풍락정기 / 한석봉-천자문/ 황자원-구십이법/ 유공권-복림사/ 유공권-금강경/ 성친왕-귀거래사/ 조맹부-독서락/ 이해봉-서법(대해) 행서/ 왕희지-집자성교서 / 왕희지-난정서 / 안진경-쟁좌위첩/ 초서/ 손과정-서보 / 왕희지-정초 백가성 / 왕희지-정초 천자문 / 심송욱-초간법첩 / 황산곡-천봉시 예서/ 조경완-조전비 / 등석여-예서자첩 / 등석여-락지론 / 오창석-반야심경 / 옹방강-예서사종 / 사종안-전후출사표 / 명탁한장천비 / 하진예서격언 전서/ 등석여-전서 습자첩 석고문 / 사종안-임 석고문 / 오창석-석고문 / 주 석고문 창작체/ 황산곡-범방전 / 정판교-어촌석조 / 정판교-법서 /추사 김정희-반야심경 / 법장-한글 창작 묵화/ (개자원 화법에 의한) 매/ 난/ 국/ 죽/ (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해서1권 행서 1권 마친 다음 가능함.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작품의 품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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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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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Y2아카데미 610•601•5501 제 295호 2017년 9월 22일

• 함 께 준 비 하 는 대 입 가 이 드 •

재정보조 프로세싱 알아야 학비 부담 줄인다 더 강화된 FAFSA 신청방식과 신청요령

전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

매년 신청하는 연방정부의 학생재정보조

이같은 재정보조신청의 전산화와 보안강

다. 더욱이 재정보조신청을 잘 활용하게 되

신청서인 FAFSA의 제출이 오는 10월1일로

화는 결국 제출하는 데이터를 적용해 가정

면 입학사정에도 합격률을 더욱 높일 수 있

다가왔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중요한 변화도

분담금을 계산하는 갑의 입장에서는 더욱

는 전략적인 진행방법이 있고 아울러 재정

있을 예정이다. 가정의 수입과 자산이 매년

더 제어능력을 높일 수 있기에 유리하지만,

보조를 더욱 잘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가

변동되므로 이러한 제출정보를 가지고 계

재정보조금을 제공받는 을의 입장에서는

정형편에 알맞게 부담할 수 있는 만큼 재정

산하는 연방정부의 가정분담금(EFC) 계산

더욱 더 전산화과정을 통해 신청과 진행 작

보조를 통해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

도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지원하거나 재학

업을 하기에 앞서 사전준비가 필수적인 준

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고 있는 대학들의 재정보조지원도 이러

비사항으로 발전될 것이다. 또한 2년 전 수

따라서, 이를 위한 재정보조의 사전준비

한 변동사항으로 인해 달라지기 마련이다.

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대학진학에 따른 재

와 설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그 중요성

이번에 변동된 FAFSA 신청방식과 신청요

정보조를 계산한다는 사실 자체가 현실성

이 강조되는 시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령에 대해 알아본다.

과 얼마나 부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이를 잘못 이해해서 잘 활용하지 못하게 되

결국 이를 잘 알고 진행하는 방법만이 가장

면 날로 증가하는 학비부담으로 인해 자녀

우선적인 대처방안일 수 밖에 없다.

들의 미래도 가정의 재정부담으로 인해 제

FAFSA의 변동 배경 지난 7월 연방 교육부는 최근 연방학생 재정보조신청서(FAFSA)의 제출시 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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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될 수가 있으므로 학부모들의 신중한 주

가정분담금도 변화

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청과 연계해 신청서 내용을 불러와 제출하

가정분담금(EFC)의 계산에 있어서도

는 방식인 IRS DRT의 주요 기능들을 제한

Dependent 자녀의 경우 2016년도의 수입

재정보조의 성공은 사전검토가 우선되어야

시켰다. 예전의 세금보고 내용들이 이를 제

이 6,570달러까지, Independent 자녀의 경

미국대학에 진학 시 자녀의 신분이 영주

출하기 전에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지

우는 기혼 여부에 따라서 각각 1만220달러

권자 이상만 된다면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

던 지난 2년 동안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올

와 1만6,380달러까지로 그 수입의 상한선

신청을 통해 가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비용

가을 제출이 시작되는 2018-2019연도의

이 조금씩 높아졌다. 이 상한선을 넘을 경우

만 감당하고 자녀가 원하는 대학으로 재정

FAFSA 제출에 있어서는 더욱 더 보안이 강

증가된 수입의 50퍼센트가 가정분담금을

보조를 통해 충분히 대학을 마칠 수 있도록

화될 것이라고 했다.

증가시키게 된다. 또한, 예전에는 IRS DRT

해 놓은 재정보조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할

국세청은 미 교육부로 개인정보를 제출

방식을 개인이 세금보고를 수정보고한 경

수 있어야 한다.

하는 과정에서 제공된 개인 세금보고 정보

우에는 사용이 불가했지만 금년부터는 IRS

가 혹시 제3자에게 해킹을 당해 도용되는

DRT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반드시 필요한 재정보조의 지 원은 재정보조 공식을 이해하는 일부터 시

과정에서 허위세금보고 등에 유용될 수 있

그러나, 재정보조신청 내용을 받는 각 대

작해야 할 것이다. 대학마다 연간 총 학비,

다고 판단해 FAFSA 제출시 개인의 국세청

학들은 신청서를 통해 넘어온 데이터의 검증

즉 등록금, 기숙사비, 책값, 교통비, 각종

의 DRT 웹사이트나 FAFSA 서식에 나타나

과정에서 여전히 기존의 IRS Tax Transcript

Fees 및 용돈까지 포함해 대학들의 연간 총

우리아이의 뜻 깊은 첫생일,

는 세금 관련 내용들을 전혀 볼 수 없게 한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학비에서 해당 가정의 수입과 자산을 기준

한번뿐인 돌상을 위해

으로 가정에서 자녀가 대학진학 시에 우선

엄마의 마음으로

재정보조의 사전준비 중요성 더 높아져

적으로 분담할 수 있는 가정분담금(EFC)의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Transferred from the IRS” 라는 용어만 확

재정보조 신청은 잘 진행하면 대개는 사

계산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인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작년

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

이러한 가정분담금을 총 학비에서 제외

까지 FAFSA 제출을 통해 프로세스된 제출

학할 수 있지만 이는 지원하는 대학선정에

한 금액이 바로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

내용을 볼 수 있는 SAR(Student Aid Report)

따라서 합격 후에 재정부담 없이 대학에 진

는 재정보조 대상액 (Financial Need, 재정

상에서도 앞으로는 세금보고 관련 정보를

학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다는

보조 필요분) 이라

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자료를 연동해 불 러와 FAFSA가 제출되면 제출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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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 부른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방식이 별도로 있으므로 재정보조 진행에

따라서, 재정보조신청은 대학에서 정한

자녀들의 대학선정과 재정보조의 사전준비

그리고, 대학은 이러한 재정보조 필요분

있어서 가정분담금이 낮을수록 유리한 것

우선마감일자를 기준으로 지원자들은 재정

에 만전을 기할 수 있으므로 더욱 많은 혜택

에 대해서 대학별로 평균 몇 퍼센트를 재정

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낮출 수

보조신청을 하게 되지만 신청한 내용과 신

을 바랄 수 있다. 우선적으로 사전에 재정보

보조 지원하는지에 따라 재정보조를 잘 지

있을지를 사전에 가정형편의 수입과 자산

청여부로 인해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치면

조를 많이 지원하는 대학을 선별하는 것이

원하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가려진다고 볼

내용을 사전검토해 이를 보다 낮출 수 있는

안된다는 Need Blind 정책을 의미한다는 필

매우 중요하다.

수 있다. 그리고, 가정형편에 지원받는 재

방법으로 진행해 나가야 재정보조에 있어

수조건이다. 오히려, 입학사정에 있어서 재

재정보조의 기본적이 공식에서 사립대학

정보조금의 총액에서 몇 퍼센트가 Grant

서 큰 혜택을 바랄 수 있다.

정보조를 신청하게 되면 대학마다 신청한

들은 주로 총 학비에 대해 가정분담금을 제

내용을 연방정부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내

외한 금액인 재정보조필요분에 대해서 대

금인지 아니면 근로장학금(Work/Study

입학사정에 영향 없는

려 받는 과정에서 Student Aid Report(SAR)

개는 92퍼센트에서 100퍼센트의 재정보조

Program)과 학생융자금 및 부모융자금 등

재정보조의 신청유무

에 기재된 재정보조신청 대학의 리스트를

를 지원하는 반면에 주립대학들의 경우에

으로 구성되는 유상보조금인지로 구분이

재정보조신청을 하면 입학사정에 영향이

알게 된다. 물론, 제출내용은 알 수 없지만,

는 대략 60퍼센트에서 주 정부의 보조금이

와 Scholarship 등으로 구성되는 무상보조

간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을 볼

신청한 대학의 리스트는 재정보조의 진행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80퍼센트를 넘나드

우선적으로 재정보조지원을 많이 해 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을 볼

과 상관없는 데이터이므로 대학에서는 이

는 재정보조의 수위를 볼 수가 있다.

는 대학을 선별하는 일이 이뤄져야 할 것이

수 있는데 미국대학을 진학하며 신청하는

를 참조할 수 있다.

며 아울러 이 중에서 무상보조금을 더욱 더

재정보조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재정보조

그러나,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 구

통해 자녀가 원하는 사립대학을 주립대학

많이 지원하는 대학들을 가려내는 작업은

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부터

분이 되는 상황에서 만약 대학이 자녀가 지

보다 더욱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자녀가 입학사정 준비를 하기에 앞서서 이

명확히 구분해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원한 대학의 리스트를 볼 수 있다면, 그리고

염두에 두고 진행해 나가야 하겠다. 물론, 수

뤄져야 할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재정

다. 연방법에는 지원하는 학생의 신분이 기

그러한 대학이 재정보조를 해당 대학보다

입이 높은 가정의 경우에 어떻게 재정보조

보조의 계산은 두 가지로 대별된다.

준으로 재정보조의 진행이 이뤄진다. 학생

더 많이 지원하는 대학이라는 것을 알게 된

를 지원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연방정부 공식(Federal Methodology)

의 신분은 영주권자 이상의 신분이면 부모

다면 대학에서는 장학금을 한 푼이라도 더

수 있지만, 이러한 가정의 상태를 잘 파악하

과 대학자체의 공식(Institutional

의 체류신분에 상관 없이 재정보조를 기회

제공해 원하는 학생을 해당 대학으로 등록

면 연방정부에서 허락하는 Profit Sharing

Methodology)이다. 따라서, 자녀가 지원할

균등(Equal Opportunity)의 원칙에 따라 지

시키려 유치경쟁을 벌일 것이므로 이를 잘

Plan이나 IRS조항의 412(e)(3)에 해당하는

대학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대학별로 어떠

원받을 수 있다.

활용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취약한 단점을

Defined Benefit Plan 등을 통해 사전에 설계

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를

한 방식의 재정보조공식을 적용할 지를 우

다시 말하면 어떠한 대학이든 미국내 연

전략적으로 활용해 재정보조면에서 한 푼

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세금도 절약하고 은

선적으로 파악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방정부와 주정부 재정보조금을 평등하게

의 장학금이라고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는

퇴플랜도 적립하며 동시에 재정보조금을

일이 아닐 수 없다.

집행해야 할 의무가 있고 학생의 재정보조

접근방법이 아닐 수 없다.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매우 많은 것을

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은 재정보조를 잘

볼 수가 있다.

신청사항이나 가정의 수입과 자산상태로

받기 위해서는 재정보조 대상금액이 많을

인해 입학사정에 불공정하게 작용함으로써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는 필수사항

수록 유리하다. 기본적인 접근방식에 있어

연방 보조금과 주정부 보조금을 받아 자신

재정보조는 매년 연방정부의 예산과 공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재정보조를 통해 입학

서는 가정분담금이 낮을수록 유리하지만

의 면학의 꿈을 이룰 수 없게 할 수 없는 차별

식적용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될 수 있다. 그

사정과 장학금과 장려금의 기회를 확대해

적용되는 공식에 따라 가정분담금의 계산

을 가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러나, 기본적인 재정보조공식을 이해하면

나가는 방식의 전략적인 진행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입이나 자산이 높다고 실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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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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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성학원이 뛰어난 학습 시스템과 성과를 보유한 교육기관에게만 수여하는 ‘Expertise : Best Test Prep Tutors’를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17-2018 SAT/ACT 학생모집 2017-2018 대성학원 Power Prep (SAT+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1. SAT : 2017년 10월, 11월, 12월 / 2018년 3월, 5월, 6월 대비 2. ACT : 2017년 9월, 10월 12월 / 2018년 2월, 4월, 6월, 7월 대비 3. 고득점 향상반 / 만점 목표반/ 개런티반 (무제한 수업) 4. 2017 Summer Power Prep Class 6주 평균 270 향상, 최고 340 점 향상 5. Subjects : SAT, ACT 전과목 (Reading, Writing, Math, Science & Essay) 6. 10 Sessions (80시간) / 20 Sessions (160시간) / 30 Sessions Guarantee (240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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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4:30 5:30

5:30 6:30

6:30 7:30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AP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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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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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려워지는 미대 입시

에이원

유리 알루미늄

미대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입학사정 팩트들을 짚

10. New York University-NY 11. University of California - Los Angeles -CA 12. Cornell University-NY 13. Reed College - OR 14.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IL

폴리오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거나 매우 실력이 약한 모습을 보일 때, 성적이 나쁠 때, 열정이 결여돼 있을

어볼 필요가 있다.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포트폴리오, 학교성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9. Carnegie Mellon University-PA

적과 대입 학력평가시험 점수, 에세이, 추천서이다.

때,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부족할 때 등의 경우 원하 는 미대 진학이 힘들어 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대

포트폴리오를 빼면 나머지는 일반 입시에서의 입

진학을 생각한다면 일찍 시작해 자신의 재능을 판단

학사정과 같은데, 이는 명문 미대일수록 고등학교에

해 볼 필요가 있으며, 많은 연습과 작품을 만들어 가

서의 학업능력을 중시한다는 얘기로 단순히 포트폴

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리오만으로 승부를 거는 것은 잘못된 준비라고 할 수

또 미대라도 각 대학마다 각기 다른 문화와 특징들 이 있기 때문에 캠퍼스를 방문해 짧은 시간이나마 체

있다. 물론 대학에 따라서는 재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

험을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입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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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하는 경우도 있어, 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 각 대

를 진행하는데 차질이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

연결해 드립니다.(Retail Store만 가능)

학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기 위해 지원을 생각하는 대학들의 입시규정을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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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시 말해 종합대학은 성적을 무시할 수 없고, 미

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특히 학업을 게을리 하지

술전문대학은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그만큼 커진다

않도록 해야 한다.

는 얘기가 된다. 미대 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현재 주거래업체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이와 함께 학생의 커리어와 관련한 정보를 얻는 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즉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소위 지원자의 예술적 감각과 재능, 그리고 창의

그 대학의 입시 합격률은 물론, 졸업후 취업, 대학원

성을 한꺼번에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랜

진학 등에 관해서도 충분히 알아두는 것이 장기 플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 포트폴리오는 대학에 따

을 세울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라 원하는 수가 다르고, 또 어느 대학은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한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히 미대 진학이 쉽다거나, 아니면 장학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포트폴리오에서는 4가지 요소가 핵심인데, 단

경우가 있다. 하지만 미대 합격률 역시 갈수록 낮아

단한 기술 스킬(Strong technical skills), 창의성

지고 있으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Creativity), 직접 관찰 능력(Drawing from direct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기대하기

observation), 다양한 미디어(A variety of media) 등

힘들어진다.

이다. 그리고 이 요소들의 이면에는 자신만의 미술 적 세계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대학과의 인터뷰 역시 준비를 철저히

미술 분야는 앞으로 더 많은 인기를 모으게 될 것 이고, 모든 산업분야에서의 수 요가 증가될 것이다. 이

해야 한다. 여기에서는‘동기와 열정’ (Motivation/

는 미대 경쟁률이 더

Passion), 자신의 미술세계에 대한 헌신, 새로운 생각

치열해 질 것임을 보

과 아이디에 대한 열린 자세, 예술적인 표현 능력 등

여주는 것인 만큼 일

을 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는 곧 잠재력과 가

찍 준비를 시작할 것

능성을 판단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포트

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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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제 17회 장학생

선발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에서 다음과 같이 제 17회 한인회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

장학금 선발대상:

필라델피아 지역

(SEPA, BUCKS, CHESTER, DELAWARE, MONTGOMERY AND PHILADELPHIA COUNTY)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017년 9월 현재) 대학 1-4학년 재학생(타주 학교를 다녀도 부모가 필라지역 거주자이면 해당)

장학금 수여식

일시 및 장소 2017.10.21, 7pm

* 구비서류: Requirements: (1) 한인회 지정 신청서 Application

둥지교회 서류마감 2017. 10. 1

(2) 최근 학교 성적 사본 School transcript (3) 최근 SAT 성적 사본 SAT Score (대학생 제외) (4) 추천서 Recommendations (학교, 교회, 기타 사회단체 - School, Church, Other organizations)

(5) 에세이 Essay (1500 Words in English) (6) 자기 소개서 Self introduction (7) 과외 활동 List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8) 서류 접수처: 장학신청서는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 서류요청: 신청서는 www.kaagpsf.org에서 pdf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문의: 조남수 215-820-3573 cnamsoo0815@gmail.com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장병기 장학금 소개: 윤두환박사($1,000) 당약국($1,000) 일송회($1,000) 아름다운 치과($2,000), Dr. 이영재($3,000) PIFS 오종숙($1,000) 한인회장($1,000) 시아니 리($500) 회장 강병기 Dae Son America($1,000) 필라청과협회($1,000) Green Farm($1,000) 장학회 위원장 조남수 Super Gigante Norristown($1,000) 수잔전 보험(1,000) Wells Fargo($1,000) 최현종 부동산($1,000) 장학위원 신승범 최유아 서경희 강소영 김마리아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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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어드바이스

재정보조 진행시 고려할 사항 전에 가정분담금을 높이는 수입과 자산에

무상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제사례

적으로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

대한 검토를 통해 사전설계로 가정분담금

등을 통해 우리의 고정관념을 탈피할 필요

되는 것이 입학사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

2017-2018년도 재정보조신청에 따라

을 낮출 수 있어야 한다는 해석이다. 즉, 가

가 있다.

으로 대학은 필요하다면 어떠한 장학금이

재정보조공식에 적용되는 수입과 자산은

정분담금을 높여주는 수입과 자산을 낮춰

재정보조 진행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신

나 그랜트와 같은 장려금을 사용해서라도

PPY(i.e. Prior Prior Year)의 수입과 자산이

주는 수입과 자산으로 재배치할 수 있든지

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의 주에 위

원하는 학생을 등록시키려 한다는데 착안

적용된다.

혹은 합법적으로 수입을 낮출 수 있는 플랜

치한 재정보조신청은 절대로 지연시켜서는

해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이는 작년에 오바마 정부가 2017-2018

등의 사전준비를 통해서 실질적인 혜택을

안될 것이다.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 마

재정보조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예로

년도 대학진학에 적용되는 모든 학생들의

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감일은 6월 30일이지만 다음 주정부의 재정

부터 유비무환이라 했다. 재정보조 시스템

재정보조 산정기준은 2015년도의 세금보

말이다.

재정보조신청과 진행에 있어서 변동된 사 항은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보조신청 마감일은 이보다 더 앞설 뿐만 아

을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바랄 수는 있지만

고를 기준으로 수입과 자산이 적용된다는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니라 마감일에 맞춰 주정부의 재정보조금

이는 아울러 정확한 시스템 활용법의 이해

기준이다. 따라서, 이제는 자녀가 대학에 진

해당 가정의 수입과 자산에 대한 X-Ray를

지원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우 유의

와 사전준비라는 전제가 가정이 된다. 무엇

학하는 연도보다 2년전의 수입과 자산을 기

통해 어떻게 사전준비와 대처를 통해 합법

해 진행해야 한다.

보다 실천이 동반한 사고방식의 전환이 무

준으로 재정보조의 신청이 이뤄지므로 반

적으로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을 지 여부

이러한 주들은 Illinois, Kentucky, Nevada,

드시 그 이전인 3년전에 재정보조신청을 염

가 재정보조에 있어서는 가장 큰 준비과정

North Carolina, North Dakota, Oklahoma,

두에 두고 재정보조에 적용되는 수입과 자

이다. 또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을

Oregon, South Carolina, South Dakota,

산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

선정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Texas, Vermont, Washington 주이다.

하다.

엇보다 요구된다.

요크널싱

자녀의 적성과 앞날의 전공을 선택하는

두 번째로 Financial Aid는 단순히 세금보

자녀가 대학진학 시에 재정보조 마감일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합격을 해도 재

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에 맞춰 재정보조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은

정보조를 통해 총 학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사실이다. 특히, 학생과 부모의 세금보고내

기본사항이지만 신청사항에 별도로 재정보

여부는 더욱 더 큰 중요 사안이라 볼 수가 있

용 및 부모의 나이 및 자산 등의 재정규모와

한국어 직통전화

조지원을 더 잘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

다. 주위에 연간 35만달러의 수입이 있어도

대학에서 지원한 학생의 선호도에 따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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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계산에 적용되는 공식을 이해하고 사

사전설계를 통해 대학에서 3만5천달러의

정보조가 함께 연동되어 진행되므로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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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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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에세이와 토픽 업계의 카운슬러들이 전해주는

에세이 잘쓰기 요령 에세이를 입학 사정 위원들과의 개인적인 대

또한, 에세이를 통하여 사려 깊고, 설득력 있

손 노트를 장만 하자. 수시로 적어보는

화의 기회로 생각하라. 에세이의 가장 주된

고, 학업 및 활동부분에의 열정에 연계되는

journal을 통하여 생각, 기억, 글쓰기의 여

목적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지원서의 다른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

토픽을 잘 정해야 할 것이고 표현을 잘

러가지를 얻을 수 있다. 매일 기자처럼 행

곳에 나타나지 않는 본인의 정보를 전달하고

- Michael Goran, IvySelect College

해야 하고 문법이나 스펠링등의 두드러

동하고 보고, 냄새를 맡고, 느끼고 생각하

그들이 당신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를 피력

Consulting, Tarzana, California

지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것쯤 이제 모

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노트를 해 보자. 분

해야 한다는 것임을 기억하자.

두 안다. 결국 비법이란 하루 아침에 외

명 좋은 에세이 아이디어를 메모 가운데에

워서 적용되는 그런것이 아니라 시간을

서 찾게 될것이다

에세이를 잘 쓰는 비법이 있을까? 그 비 법이란 무엇일까?

- Doretta Katzter Goldberg, College

에세이를 읽는 상대가 읽기를 모두 마치고

Directions, Great Neck, New York

“나도 그래!”라고 말하게 만들었다면, 그 에

두고 걸쳐서 완성 되어져야 하는 것이라

대학에 나의 어떤 부분을 알리고 싶은

는 답이 나온다. 그리고 적정 토픽을 위한

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그리고 경

에세이는 지원자의 성격, 목표, 학업에 대한

려워 말자. 필시 지원서 에세이를 읽는 대상

brainstorming 단계가 그 중 큰 부분을 차

험 자체보다는 나의 성격, 성품등에 대해

열정, 그리고 성숙도를 반영해야 한다. 이루

은 지원자의 지원서를 거부하려고 버티고 있

지한다.

생각해 보자.

어 놓은 모든 광범위한 업적에 대해 번복을

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있고 흥미로운 에세이

세이는 성공작이라고 볼수 있다. 대상을 두

글쓰기는 계속적인 사고와 수정을 동반

위에서 언급한 성격, 성품등에 대한

하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

를 찾고 있고 글 쓴 주인공을 대학으로 불러

하는 작업이다. 세상의 어떤 저명한 작가

그림이 그려지면 나의 그런 부분을 설명

친 특정 사건에 에세이를 집중하라.

들이기 원하는 최근의 대학 졸업자 일 수도

도 예외없이 고심하며 거쳐야 하는 반복의

해 줄 수 있는 이야기거리나 나만의 경험

입학 사정관은 에세이가 지원서의 다양한 부

있다.

과정임을 기억하자. 아직 까지 에세이를

을 생각나는대로 써두자. 사진을 찍거나,

분과 함께 지원자가 누구인지를 드러나는 것

- Jon Tarrant, Jon W. Tarrant

시작 못하고 있다면 다음과같은팁을 활용

SNS에 올려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중

을 보기 원한다.

Associates, Carlise, Pennsylvania

해서topicbrainstorming을해보도록하자.

에 기억을 되살리는 도구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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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저는 스물 네 살 되던 해, 뉴욕 어퍼이스트

니다. 유치원은 대부분 물과 모래, 나뭇잎을

사이드에 룸메이트와 함께 자리를 잡았습

가지고 어지르며 노는“감각 놀이 공간” ,공

니다. 부엌 창 밖으로 교회가 보이는 작은 아

주 의상과 해적 의상을 입고 놀 수 있는“상

파트였죠. 재택 근무를 할 때면 교회 부속 유

상 놀이 공간” , 미술 활동을 하고 간식을 먹

치원의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노는 소리를

을 수 있는 공간 등 으로 이루어져 있고 벽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면 요가 바지를

는 원생들이 그린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하

입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 등

지만 제 꿈이 부서지기 시작한 것은 여기서

원시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죠. 이 아파트에

부터 였습니다.

서 보낸 10년의 세월을 거의 싱글로 보낸 저

“이 그림들을 보세요. 아이들 이름이 써있

는 언젠가 나도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

지 않죠. 아이들이 서로 비교하거나, 부모님

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마음 속에 품게

들이 서로 비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

되었습니다.

니다.”1지망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 시설 투

세월은 흘러 어느새 저는 딸 아말리아를

교/육/칼/럼

‘햇살’이 아니라 ‘먹구름’이라도 괜찮아

어 중 자랑스레 꺼낸 말이었습니다.

키우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이런 정책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일까

아말리아를 낳은 후 2년 간 저는 전업 주부

요? 아이들은 어차피 누가 어떤 그림을 그

로 지냈지만, 곧 뉴욕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

렸는지 서로 알고 있습니다. 서너살 먹은 아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두고 출근

이들이 과연 누가 그림에 대단한 재능을 갖

할 생각에 걱정도 됐지만, 아침마다 아이를

고 있는지를 알아내려고 할까요? 부모들이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오랜 꿈이 이루어진

벽에 걸린 아이들 그림을 비교할 정도로 경

다는 생각에 기대도 컸죠.

쟁적이라면 그런 부모들과는 어울리고 싶

요즘 맨해튼에서 아이를 유치원에 입학

지 않죠.

시키기란 대학 입시만큼이나 어렵고 복잡

다음으로 원장 선생님이 보여주신 것은

한 일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

역할 분담 차트였습니다. 줄반장과 냅킨 당

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 하고, 원서를 쓰

번 등을 정해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가르치

고, 플레이데이트에 부모 면접까지 거친 후

기 위한 것으로, 역시나 모든 유치원에서 찾

에야 비로소 입학이 결정되는 시스템이죠.

아볼 수 있는 것이었죠.“이건 다른 곳에서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

못 보셨을 거예요.”원장 선생님이 자랑스럽

라 믿었습니다.

게 내보인 것은 역할 분담 차트에 적힌“우리

남편과 여러 유치원을 둘러본 결과, 운영 방식이 다들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

오재호 목사

반 햇살(Class sunshine)” 이라는 역할이었 습니다.

초청 전도 부흥회

진리에 닻을내리다 뉴욕 맨해튼 섬에는 높은 빌딩들이 많이 있습니다. 섬이 단단한 암반 위에 있어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정의도, 인간 관계와 개인의 삶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절망 속에 힘들어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여기 여러분의 삶을 다시 회복시킬 진리의 기초가 있습니다. 귀한 축복을 누리게 되시길 바라며 소중한 그대를 초청합니다.

일

시

2017년 10월 2일(월) - 7일(토) 매일 저녁 7:30, 토요일 오전 10:00 장

소

필라 중앙 재림 교회 1620 PINE RD. HUNTINGDON VALLEY, PA 19006

예배주제

강사소개

1. 10월 2일(월): 두 문(The two doors) 2. 10월 3일(화): 두 주인(The two masters) 3. 10월 4일(수): 두 예배자(The two worshippers) 4. 10월 5일(목): 두 여자(The two women)

오 재호 목사 (前) 삼육재림연수원 교수 (現) 워싱턴-스펜서빌 교회 부목사 (現) 고든-콘웰 신학대학원 설교학 박사 과정

문

5. 10월 6일(금): 두 부활(The two resurrections) 6. 10월 7일(토): 두 근심(The two worries)

의

김경섭 215-253-0225

김동선 215-632-7902

김종일 609-548-1313

오남환 215-688-3444

교육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햇살의 역할이 뭔가요?”내가 묻자 그녀 는 이렇게 답했습니다.“만약 급우 맥스가 오늘 기분이 우울해보인다, 그러면‘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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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누군가의 자식인데 “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린스턴 7년 연속 ‘최우수 대학’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의 존재가 나를

인 친구가 맥스에게 먼저 다가가서‘맥스,

더 사납고 용감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생

기분이 안 좋니? 안아 줄까?’ 라고 물어보는

각도 듭니다. 우리는 결국 학급마다“햇살”

거죠.”

역할을 정하는 유치원에 아말리아를 보내

함께 시설 투어를 하던 부모들의 얼굴에

지 않았습니다. 다른 유치원에 아이를 보낸

함박미소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

후 처음 학부모-교사 미팅 자리에서 선생

노를 금할 수 없었죠. 왜 세 살난 내 딸이 맥

님은“아이가 아주 기운이 넘쳐요!” 라고 말

스의 기분을 맞춰주고 기분 장애를 해소해

씀하셨죠.“어휴, 말도 마세요!” 라는 제 대

주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말입니까?

답에 선생님은“아뇨, 어머님, 그게 좋은 거

“우리 반 햇살”같은 인간이 되기 위해 안

예요. 여자애들은 어쩐 일인지 중학교 쯤 가

간힘을 쓰며 평생을 보낸 제 모습을 떠올리

면 다들 그런 활기를 잃어버리더라고요. 그

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사들을 기쁘게 하

걸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게 저희 일

기 위해 좋은 점수를 받았고, 주문을 잘못 받

이에요.” 라고 말씀하셨죠.

은 웨이터의 기분을 생각해 시키지도 않은

세월이 흘러 아말리아는 올 가을 초등학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매년 선정하는 미국내 최우수 대학 2018년 랭킹에서 종

음식을 기꺼이 먹었으며, 길을 가다 부딪히

교에 입학했습니다. 때로는 딸아이에게“우

합대학 부문에서는 프린스턴대가, 리버럴아츠 칼리지 부문에서는 윌리암스 칼리지

면 상대가 화를 내더라도 사과를 하는 인간

리 반 햇살”같은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었으

가 올해도 각각 1위에 올랐다. 공립대학 부문에서는 UC의 쌍두마차인 UC 버클리와

으로 살아왔죠. 우리 사회는 이미 여성에게

면, 싶을 때가 있죠. 우울한 맥스의 기분을

UCLA가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UC 계열대가 탑10 중 5개가 포함되는 등 UC계

“햇살”같은 존재가 되라고 가르치고 있습

내가 풀어줘야 한다는 책임감까지는 느끼

열대학의 약진이 돗보였다. 특히 UCLA는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UC버클리

니다. 아말리아가“우리 반 먹구름”같은 존

지는 않더라도, 엄마인 나의 기분도 조금은

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재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어야

알아 주었으면, 교실에서는 선생님 마음에

2018년도 미국 종합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대는 여러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는 학생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되었

세 가지 세부 순위 부분(종합대 순위, 최고 학부 수업 순위, 가장 가치 있는 학교 순

저는 엄마가 되면 내가 더 유하고 부드러

으면,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

위)에서 1위에 오르며 이 순위에서 7년 연속 미국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이어 하

운 인간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게 사

가 두 살이었을 때 했던 결심을 잊지 않으려

버드, 시카고·예일(공동 3위),컬럼비아·MIT·스탠포드 (공동 5위), 펜실베니

실이라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연말에 크

고 합니다.

아 순이었다. 지난해 12위를 차지한 칼텍은 올해 10위로 2계단 올랐다.

리스마스 캐롤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사람

아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때에 빛을

리버럴아츠 칼리지 순위에서는 윌리엄스 칼리지가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 되었지요. 동시에“로 앤 오더(Law and

발하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게 하겠다는

앰허스트 칼리지, 보우도인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 웰슬리 칼리지 등이 탑3에

Order)”시리즈를 예전처럼 즐길 수 없게 되

결심을 말이죠

올랐다

<뉴욕타임스 발췌>

었습니다. 극 중 피해자를 보면서 ” 저 사람

백투에덴

양일권박사와 함께하는

디톡스 치료프로그램 지난해의 열화와 같은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에도 디톡스 뉴타트 건강법의 권위자이신 양일권 박사님의건강 강의에 교민 여러분 들을 아래와 같이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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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함께하는육아

몸을 움직이는 기쁨 집에서는 책상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밖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 다니는 아이들.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몸을 움직이는 기쁨을 알려주자.

“우리 아들은 워낙 얌전해서 이런 애라면 10명도

느낌이 좋아 쉬는 날이면 등산길에 나선다.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흰 바지를 입혀내보내도 흙

결국 운동을 하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운

먼지 하나 묻히지 않고 깨끗하게 돌아온다니까.”엄

동이 재미없고, 하기 싫고, 귀찮아서다. 자신에게 맞

마가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이런 자랑을 늘어놓을

는 운동을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몸을 움직이는 쾌

때면, 나는 속으로 귀족 혹은 샌님 같은 자태의 오빠

감 자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이 아니더

를 떠올리며 키들거렸다. 그리고 그게 과연 자랑할

라도 훨씬 쉽고 간편하게 쾌감을 주는 것들이 주변

만한 일인지 의문이 들었다.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에 즐비하다. 여기에는 IT 기술의 발달이 많은 영향

하루가 멀다 하고 말썽을 피우는 장난꾸러기보다

을 미쳤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은 간편하게, 즉

야 편할 수 있겠다. 뛰어노는 것에 관심이 없던 오빠

각적으로 쾌감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여기에‘진짜

는 컴퓨터 게임을 가장 좋아해서 부모님이 집을 비

같은 가짜’ 를 실현시켜주는 VR(가상 현실)까지 가

우실 때면 게임을 하느라 의자에서 밥을 먹고 잠을

세해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온갖 체험과 생생

잤다. 지금은? 점점 불룩해지는 오빠의 아랫배를 보

한 쾌감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며, 엄마는 이제 자랑 대신 한탄을 늘어놓는다. 헬스

현대인의 운동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한

장에 등록하나 싶더니만 그것도 잠시, 곰팡내 나는

편, 우리가 경험하는 기술은 오히려 운동 부족을 가

단백질 보충제만 남고 말았다.

속화한다. 이는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피해 갈 수 없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나 동기는 다양하다. 그럼

는 문제. 운동 부족으로 인한 허약 증세를 넘어 이제

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어떤

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거북목, 컴퓨터 작업 시

사람들은 인내심이 부족해서, 또 활발하지 않아서

웅크린 자세로 인한 척추 측만증이 생기기도 하는

라며 성격을 탓하기도 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등 자세와 체형 불량 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

않은 게, 나 또한 알아주는‘집순이’ 에 내성적인 성

유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지도하는 한 전문가

격이지만 자연의 상쾌함과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는“최근 초등학생들에게는 성장 발달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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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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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교정 운동이 필요한 상황” 이라고 지적

를 내려다보며 나아가는 아이도 있을 테니

했다. 그는 자세 교정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선택을 관찰할 수

추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생이 필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게다가 자신이 얼마

라테스를 배우는 일이 드물지만 외국에서

나 나아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필라테스가 대중

있으니, 용기와 자신감을 다지는 진취적인

화되어 있다. 평소 아이의 자세와 체형을 잘

태도와 성취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살펴 교정이 필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

적당한 운동은 아이들의 몸을 튼튼하게

이 중요하다.

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며, 자신감도 길러준

성장기의 아이들은 교정 시기를 놓치면

다. 운동을 한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이니 반

자칫 체형이 잘못된 채 굳어질 수 있기 때문

드시 잘할 필요는 없다. 또한 뚜렷한 목표 의

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좋은 것은 운동

식이 있을 필요도 없다.

을 습관화시키는 것이다. 아이에게 운동의

성인보다 많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아

즐거움을 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

이들에게, 혹은 아직 자신에게 꼭 맞는 운동

이가 활발하지 않은 성격이라도 분명 맞는

을 찾지 못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운동이나 스포츠는 있기 마련이며, 운동을

몸을 움직이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자. 꾸준

실천할 만한 동기는 무척 다양하다.

히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목 표가 생길 수도 있고, 이렇게 스스로 목표를

하지만 옆에서 아무리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해도 본인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소

설정하는 것이 바로 정신의 성장으로 이어

용없다. 운동에 대한 흥미나 뚜렷한 목표 의

운동은 정신도 단련시킨다.

식이 없는 경우라면 놀이 형태를 띤 스포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과감함, 스스로에 대한 믿음, 운동을 통한

에 드러나지 않지만, 하루하루 착실히 이루

가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공을 주고받는 종

몸의 표현에는 사실 우리 정신의 형태가 내재되어 있다.

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목은 유대감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

지게 된다. 이처럼 운동의 결과는 하루 아침

니 부모가 아이와 함께 경험해보는 것을 추 있게 될 것이다. 운동은 정신도 단련시킨다.

해서 선택하며 나아가는 운동. 그 모습을 보

처음에는 캐치볼이나 배드민턴처럼 간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과감함, 스스로에 대한

며 클라이밍이란 각자의 길을 만드는 운동

한 운동으로 시작해 아이가 흥미를 느낀다

믿음, 운동을 통한 몸의 표현에는 사실 우리

이라는 생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면 점점 다양한 스포츠에 노출시켜보자. 이

정신의 형태가 내재되어 있다.

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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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희

좀 거창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프랑스의

때 아이에게 경쟁심을 유발하면 좀 더 격렬

나는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에서 운동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

한 운동을 하게끔 만들 수도 있다. 그렇게 여

그러한 특성을 발견한다. 벽에 붙어 있는 수

가.“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 라고. 클라

러 가지 스포츠를 경험하면서 아이는 자신

많은 홀드(hold) 사이에서 시작점을 선택하

이밍은 마치 인생의 모습을 본뜬 것만 같다.

에게 맞는 운동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을 수

고, 발을 디딜 곳과 손으로 붙잡을 곳을 계속

위만 보면서 나아가는 아이, 힐끔힐끔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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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SECTION D

종교기사 제휴

종교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295 호 2017년 9월 22일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설립 49주년 1968년 첫 예배…전도집회도 예정

3부 예배는 조진모 목사의 인도 로 호산나찬양대(지휘 홍주현, 피 아노 강은혜)가 찬양을 드렸다.

▲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설립 49주년 기념예배에서 설교중인 조진모 담임목사.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담임

조 목사는“교회는 사람이 세운

교회 측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조진모 목사, 1200 W. Cheltenham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흘간 김기동 목사를 초청해 2017

Ave., Philadelphia, PA 19126)가

믿음 공동체에 속한 믿음의 성도들

년 가을 전도집회를‘복음으로 돌

올해 설립 49주년을 맞아 지난 17

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이루

아가자’ 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일(주일) 기념 예배를 올렸다.

어져 세워간다” 고 강조했다.

오전 7시 30분 1부 예배부터 오

이날 1부 예배는 주재형 부목사

난 1968년 9월 15일 구영환 목사의

전 9시 2부 예배, 오전 11시 3부 예

의 인도아래 이경학 장로가 기도를,

인도하에 50여명의 교인이 필라 태

배로 이어진 기념 예배에서 조진모

베다니찬양대(지휘 김혜신, 피아노

버나클교회에서 설립 예배를 올렸

목사는 골로새서 1장 24절의‘나는

현정숙, 오르간 김애신)가 찬양을,

다. 이후 1972년 2월 고인호 목사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남성중창단이 헌금송을 맡았다.

뒤를 이었고 1982년 1월 림태권 목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2부 예배는 이성흠 부목사의 인

사가 3대 담임목사를 맡았다. 1999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

도로 김규화 장로가 기도를, 호산

년 7월 김승욱 목사와 2005년 김재

를 채우노라’ 라는 말씀을 기초로

나찬양대(지휘 유미영, 피아노 임

성 목사에 이어 2012년 3월 지금의

해‘그리스도의 남은 고난과 교회’ 지희, 오르간 김신희)가 찬양을 올

담임인 조진모 목사가 제6대 담임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목사로 취임했다.

목회자 영성수련회 개최

렸다.

“마약에 쓰러져가는 자녀 구하자”

17일 부터19일까지 뉴저지 양지교회서

목회연구원, 채왕규목사 초청 특강

성 목사는 "교회 부흥이 안되는 것이 이 상한 것"이라고 하며 본인은 생애동안

채왕규 목사는“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파송받은 5개의 교회를 모두 중형 이상

의 자녀들이 마약과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등

의 교회로 부흥시켰다고 한다.

에 중독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자녀의

9월 18일 월요일 오전6시에 열린 새벽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평소와 다른 변화

기도는 김영천 목사가 인도하고, 박진

가 있다면 전문가에게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

표 목사가 기도를 맡았다.

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많은 한인 청소년들

이날 성중경 목사는 마태복음 25:14-

이 마약으로 인한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며“한

30절의 말씀을 인용한 "착하고 충성된

번의 실수가 인생의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선포를 했다. 지난 9월 17일 주일부터 19일 화요일

그는 "충성된 종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

까지 뉴저지 양지교회(담임:장두만목

하며, 거룩한 삶으로 구별되게 범사에

사) 양지수양관에서 한국기독교 총연

감사하며 감사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

합회 주관으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

고 했다.

념 목회자 영성수련회'가 열렸다.

또 성 목사는 "주의 종은 고난을 영광으

목회연구원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수

로 받고 소유가 없어야 하며 모든 영광

련회는 강사로 인천 만수교회에서 은퇴

은 하나님께만 돌려져야 한다"고 강조

한 성중경 목사(사진)를 모셨다.

했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어진다” 고 말했다.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 황준석 목사, 큰믿음

채 목사는 초기에 마약을 하거나 중독에 빠져

제일교회)이 지난 14일(목) 새한장로교회(담임

드는 청소년들의 경우 담배를 피우거나 종이로

고택원 목사, 6 Summit Valley Lane, Oreland,

말아 피우는 담배나 잎사귀를 가지고 다니고, 투

PA 19075)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명한 유리파이프를 소지하고 있다면 의심해 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특강은 뉴비전청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작은 비닐백에

소년센터 원장 채왕규 목사(사진)가 강사로 초

콩알만한 백색의 투명 돌이나 가루, 알약을 소기

빙돼‘마약에 쓰러지는 우리의 자녀를 구합시

하거나 방에 향을 피우는 행동을 할 때도 주의 깊

다’ 라는 주제로 열렸다.

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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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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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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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UPCA) 동부노회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UPCA) 동 부노회(노회장: 한위현 목사/참좋은교회)는

18일 필라델피아교회서 제28회기 정기노회 개최

말씀을 증거했다. 분병위원은 양선길 장로 (물댄동산교회),분잔위원은 한상우 장로, 축

지난 9월 18일(월) 오전10시 필라델피아교

도는 노규창 목사(필라델피아교회은퇴목

회(이경종 목사/1200 EastonRd, Abington,

사)가 각각 맡았다.

PA 19001) 본당에서 "여호아께 돌아가자

총 노회원 37명 중 14명이 출석(목사 12

(호세아6:1-3)"라는주제로 제28회기 정기

명,장로 2명)한 가운데, 각 부에서 회무처리

노회를 개최했다.

에 대한 보고를 했다. 실행위원회 및 인사위 원회에서는 노회장 한위현 목사와 부노회

이번 노회의 개회예배는 정숙자 목사(물

장 송인종 목사(좋은소리교회)를 유임키로

댄동산교회/노회서기)의 인도로 진행됐다.

히고, 나머지 임원은 노회장이 차기모임때

기도는 한상우 장로(필라델리아교회), 성

까지 선정해 통보하도록 했다.

경봉독은 서영정 목사(NJ 생명사랑교회)가 각각 맡았다. 그리고 한위현 목사(참좋은교

폐회예배 인도는 이경종 목사(필라델피

회/노회장)는 이사야 8:1-8절의 말씀으로 "

아교회/노회회록서기)가, 기도는 김종환 목

마헬살랄하스바스에서임마누엘로"라는제

사(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가 각각 맡았다.

목의 설교를 했다.

설교는 송인종 목사가 사도행전 12:1-11절 의 말씀을 인용해 "오늘과 내일"이라는 제목

성찬예식 집례를 맡은 이영훈 목사(필라

으로 진행했다. 이영희 목사(뉴욕예람교회/

아름다운교회)는 요한복음6:53-58절을 인 용해 "듣는설교와보는설교"라는제목으로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왼쪽부터 한위현 노회장, 송인종 부노회장.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제283회 - 화요기도회 박노성 목사 초청

노준구 장로 초청 헌신예배 교회/방송위원)는 방송선교사 역에 기도후원과 물질 후원을 위한 기드온 300용사(월 10달 러 후원) 가입에 동참할 수 있도 록, 황정순 사모(방송예배위원) 는 고바우상가에 믿음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최현종 회장

말씀증거에 나선 박노성 목사는 출

복음으로 통일이 이뤄지도록, 김주

애굽기 8:8-15절의 말씀을 인용

현 목사는 한반도와 미국의 지도자

한 '내일이니라'라는 제목으로 말

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세

씀을 증거했다. 박 목사는 "내일은

워 나갈 수 있도록, 정상인 목사는

희망과 위로가 있지만 내일로 미루

한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는것은 불행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말했다. 또 그는 "이정표는 달려온

할 수 있도록 각각 기도했다. 이후

지난날은 알려주지만 앞으로 되어

찬송 185장(통179)을 부르고 기

지는 일들은 알수가 없다"고 강조

도가 이어졌다. 김치수 목사(예루

했다.

살렘교회)는 필라델피아・남부뉴

말씀증거가 끝난 후 정상인 목사

저지・델라웨어교회협의회와 필

(성언장로교회)가 중보기도 인도

라목사회・장로회가 복음전파에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

을 위해, 김정은 목사(방송위원)

난 9월 17일(주일) 오후 4시 방

는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과

송국 예배실에서 노준구 장로

코리아위크 종교면을 통해 한인 동포에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

를 하고, 찬송 268장(통202)를 불

합심할 수 있도록, 조인순 사모(방

(방송운영이사, 사진)를 초청하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9

송편집위원)는 최영호(일본)・김

여 헌신예배를 드렸다.

도록 각각 기도드렸다.

렀다. 이어진 합심기도에서는 김

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방송

동헌 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

만우 자비량 선교사(중동)・계덕

예배인도에 김종환 목사(본

찬송 425장(통217)을 부른

예배실에서 박노성 목사(그린스보

담임)와 김세훈 목사의 빠른 건강

호 선교사(한국섬마을) 후원을 위

방송대표), 찬양인도에 박승국

후, 김치수 목사(예루살램교회/

로온누리교회 은퇴목사, 사진)를

회복, 방송 사역에 필요한 자체 건

해, 김정은 목사(방송 위원)는 새로

목사(본방송위원)가 수고했다.

본방송위원)가 축도하고, 조인

초청해 제283회 화요기도회의 문

물 구입을 위한 건축헌금 후원, 방

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과 어

찬송 195장(통 175)을 부르고

순 사모(방송편집위원)의 친교

을 열었다.

송 사역 재정적 후원을 위한 기드온

려운 여건에 있는 한인동포가정을

박승국 목사의 대표기도 후, 노

기도로 17일 헌신예배를 모두

예배인도에 김치수 목사(예루살램

300용사(매월10불) 가입, 방송

위해 각각 기도드렸다. 찬송 185

준구 장로가 로마서 12:1-13절

마쳤다.

교회/방송위원), 피아노반주에 이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코리아위크

장(통179)을 부른 후, 박노성 목사

의 말씀을 인용해 "거룩한 산제

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예배

종교섹션 광고 후원, 고바우상가

가 방송사역 동역자와 재정후원자

사(영적예배) 2"라는 제목으로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위원) 찬양인도에 정상인 목사(성

건물에 믿음의 업체 입주할 수 있도

를 위한 기도와 축도함으로 제283

말씀을 증거했다.

배'는 개인사정으로 교회에 가지

언장로교회)가 수고했다. 신앙고

록 최현종 회장을 위해 각각 기도드

회 화요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못하는 분, 방송선교에 헌신코자

백 후 찬송 254장(통186)을 불렀

렸다.

헌신합심기도 시간에 방송국 건

하시는 분을 위한 예배입니다.

고, 유지하 장로(방송 운영이사)가

중보기도 시간에 유지하 장로는 한

문의 및 상담: 484-477-8453

물 마련을 위한 건축헌금 후원

문의 및 상담: 302-898-6285

대표기도를 했다.

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215-307-7068

을 위해, 김치수 목사(예루살렘

215-307-7068

찬송214장(통349)을 부르고

교

회

예

배

안

내

•광고문의 215.307.7068

필라등대교회

필라델피아교회

필라순복음선교교회

기쁨의교회

137 N Easton Rd, Glenside, PA 19038 교회 215-884-5251 Cell 518-598-6380 byung4815@yahoo.co.kr

1200 Easton Rd, Roslyn, PA 19001 교회 215-884-2596 Cell 267-575-9977 logosnews@hotmail.com

3502 Stanwood St, Philadelphia, PA 19136 교회 215-500-3523 Cell 215-500-2084 dh5221@hotmail.com

1911 W Marshall St, Norristown, PA 19403 교회 610-630-6300 Cell 267-475-5539 sstevpark@gmail.com

담임목사 조병우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이경종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성경공부 오후 6시 새벽기도 오전 6시(화-토) 상담교실 오후 6시(매일)

담임목사 김동헌

담임목사 박성일

주일예배 오후 12시 15분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3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필라제일장로교회

필라한인연합교회

필라한인침례교회

심히좋은교회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교회 215-646-9500 Cell 215-679-4598 kanghakkoo@hanmail.net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6820 Chestnut St, Upper Darby, PA 19082 교회 610-352-4353 Cell 267-515-1109 lie4him@gmail.com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교회 215-500-0598 Cell 267-625-7404 yonggil@yahoo.co.kr

담임목사 강학구 주일예배 10시 30분 주일오후예배 2시 30분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50분

교회 215-927-0630 Cell 215-528-2255 covenantcho@yahoo.com

담임목사 조진모 주일예배 오전 7시 30분 오전 9시 / 11시 새벽예배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박정호 주일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담임목사 허용길 주일예배 오전 11시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필라한마음교회

휄로쉽교회

성도교회

앰블러장로교회

4 Elm Dr, Lansdale, PA 19446 교회 215-368-9066 Cell 215-917-3315 youngcheonkim@hotmail.com

8707 W Cheltenham Ave, Wyndmoor, PA 19038

교회 215-869-2473 Cell 215-869-2473 jk1643@hotmail.com

879 W Street Rd, Warminster, PA 18974 교회 215-674-1133 Cell 267-467-5965 joshij3927@gmail.com

112 N Spring Garden St, Ambler, PA 19002 교회 215-654-7370 Cell 267-269-5838 sscho153@hotmail.com

담임목사 김영천

담임목사 천조웅

담임목사 정인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목요찬양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조성수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10분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도르가의 집 PA센터 개원 1단계 수료식 겸 2단계 개강

●

D3

한인개혁장로교회 김영섭 선교사 초청 요르단 난민사역 선교보고

▲ 도르가의 집 PA센터 개강식에서 이경종 목사가 2단계 개강 안내를 하고 있다.

도르가의 집 펜실베이니아센터

로니가 전서 1장 2절에서 7절의 말

하는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야 한

가 지난 14일(목) 이스턴로드 선상

씀을 인용해‘너희를 택하심을 아

다” 고 말했다.

에 있는 필라델피아교회(담임 이경

노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

종 목사)에서 문을 열었다.

했다.

도르가의 집 PA센터는 이날 개

이 목사는“사명자는 하나님께

원 예배를 겸한 2단계 개강식과 1단

서 쓰시기 위해 택하여 주시고 그 사

계 수료식을 거행했다.

명을 감당케 하셨다” 며“내가 아니

이화순 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

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택함을

원 예배에서 도르가의 집 PA센터

받은 우리는 오직 순종해야 한다”

운영이사 한상우 장로가 대표기도

고 강조했다.

를, 휍시아방상블(지휘 설금호)이 특송을 각각 맡았다. 설교에 나선 이경종 목사는 데살

그는 또“여기에 모인 여러분은

한인개혁장로교회(담임: 장

랍권의 무슬림 지역에서 복음

덕상목사/ 11047 Bustleton

을 전파하고 있으며, 지금은

Ave. philadelphia PA

요르단에서 난민을 대상으로

19116)는 지난 9월 13일 수

선교를 하고 있다.

요일 오후8시 교회 본당에서

김 선교사는 현재 이슬람 지역

장덕상 목사의 인도로 요르단

의 선교현황을 소개하며, 미주

난민선교를 하고 있는 김영섭

한인동포교회와 성도들의 기

선교사를 초청하여 현지의 선

도가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말

교상황 보고 및 합심기도의 시

했다. 특히 난민들의 기본 생

간을 가졌다.

활에 필요한 의류, 생활용품이

김영섭 선교사는 20여년을 아

필요하다며 후원을 부탁했다.

이날 이경종 목사와 박진표 목사, 박정연 집사, 설금호, 황순금 사모, 권영희 권사, 윤혜영 군사. 조금숙 사모가 1단계를 수료했다. 도르가의 집 PA센터 임원 및 2단 계 강사는 다음과 같다. 소장 이경종 목사, 이사장 이화순 권사, 운영이사 한상우 장로, 행정 간사 박정연 집사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녀로서

강사 배임순 목사, 황혜진 전도사

믿음의 역사에 동참해 하나님이 원

문의 267-575-9977

▲ 요르단 현지 선교상황을 보고하고 있는 김영섭 선교사.

D4

●

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목 회 자 칼 럼

상실감에서 이루어 낸 용서와 강한 우정 1 로 들어서는 순간 수위에게서 세계무역센터 (TWC)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당시 31세였던 아들은 이 빌딩 103층 캔터 피 츠제럴드 증권회사 부사장이었다. 서둘러 전 화기로 달려가니 자동응답기에“큰 사고가 났지만 괜찮다” 는 아들 목소리가 남겨져 있 었다. 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들 소식을 기다렸지만 전화는 걸려오지 않았고 시신도 찾지 못했다. 외아들을 그렇게 떠나보낸 어머 니는 분노와 고통으로 한동안 실어증을 앓고 있던 어느 날 신문에서 프랑스에 살고 있는 한 모로코 출신 여인의 기사를 봤다. 그 여인이 바로 엘와피 씨였다. 그의 아들 자카리아스 무사위(49)는 2001년 미국으로 건너와 미니

필리스 로드리게스(오른쪽)와 아이차 엘와피

애폴리스 비행학교를 다니다 테러 발생 3주

뉴욕에 사는 필리스 로드리게스(Phyllis

옆에는 한 중년 여성의 사진이 걸려 있다. 아

전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된 상태였다. 테러에

Rodriguez)씨(74·여)는 언제나 오른쪽 팔목

이차 엘와피 (Aicha el-Wafi) 씨(70·여). 그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공격 계획을 사전에

에 은색 팔찌를 차고 다닌다. 팔찌에는‘그레

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 여인이다. 아들 사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로드리게스 씨는 엘

그’ 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9·11테러로

진을 보면 아직도 마음이 힘들지만 친구 사진

와피 씨에게서 묘한 친밀감을 느꼈다. 그것은

사망한 아들 이름이다. 집 서재에도, 냉장고

을 보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 친구는 다름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상실감이었다. 자신의

문에도 스포츠를 좋아했던 아들이 스키나 하

아닌 자신의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9·11테

아들은 테러로 죽고 엘와피 씨의 아들은 테러

조병우 목사

이킹을 하며 활짝 웃는 사진이 걸려 있다. 아

러 가담자의 어머니다.

에 가담한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으나 똑

필라등대교회 담임 518-598-6380

들이 떠난 지 1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진을

2001년 9월 11일 아침 파트타임 교사였던

보는 것은 힘들다. 그런데 서재의 아들 사진

로드리게스 씨는 산책을 마치고 아파트 입구

같이 아들을 잃은 것 아닌가! …다음주에 계속

건강한 마음

밝은 한인사회 마음도 건강 검진이 필요해요!

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

호성기 목사 초청

가을 부흥 성회 일 시

2017년 9월 28일 (목) - 30일 (토)

일 정

9월 28일 (목): 오후 8시 9월 29일 (금): 새벽 5시 30분 / 저녁 8시 9월 30일 (토): 새벽 5시 30분 / 저녁 7시

장 소 체리힐 새행전 교회(해외한인장로회, KPCA, 최무림목사 담임) 주 소 1801 South Burnt Mill Rd, Voorhees, NJ 08043 전 화 856-419-1114 / 856-258-4332

강사 호성기 필라 안디옥교회 담임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식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와 평화가 섬기시는 교회와 각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번 우리 체리힐 새행전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을 세우는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식을 갖고자 하오니 오셔서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고 기뻐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리힐 새행전 교회 성도 일동 일시

2017년 10월 7일 (토요일) 저녁 6시 장로 장립

오성환 이대희 최무송 집사 안수

유순걸 이광훈

체리힐 새행전 교회(KPCA)

권사 임직

김윤자 김재림 남성미 이옥희 이정숙 임경빈 임정빈 황금옥

담임목사: 최 무림

1801 South Burnt Mill Rd, Voorhees, NJ 08043 Tel. 856-4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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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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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신청기 목사와 함께 하는

필라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2017 교계인명록 발행준비 안내 저희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이사장:유기호장로, 대표:김종환목사)은 필라델피아인근지역(필라델피아,뉴저지,델라 웨어,펜실베니아)에서 복음사역에 힘쓰는 교계 지도자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자는 목적으로 교계인명록(교회,목사,장로)을 지난 2013년도 와 2015년도에 이어 "2017년도 교계인명록" 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소, 연락처 변동사항, 신규 개척 및 임직을 받으신 분들의 변경 내용 신청을 9월 30일까지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시면 반영하여 교계 협동과 발전에 도움되는 사업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대표 김종환 목사 드림.

2017

성/경/퀴/즈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성경신학연구원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

137회 - 다대오, 시몬, 가룟 유다, 맛디아 예수님의 12 제자들 중 다대오와 가나인인 시몬은

게 되었다(마26:24).

별로 활동한 사역이 기록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는

그럼 가룟 유다는 어떻게 예수를 팔게 되었을까? 요

12 제자들에게 전도의 대상은 이방인의 길이나 사마

한복음 13:2에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

리아인의 고을로 가지 말고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는 성

에게로 가라고 하셨다(마10:5,6). 행1:8에는 “오

경을 기록을 보면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

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

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고 하였다. 이 사건은 시편

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41:9에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분명한 것은 성령

는 예언의 성취라고 하였다(요13:18). 가룟 유다는

받기 전에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하

예수님이 주시는 떡 한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가

셨으나, 성령 받은 후에는 이방인의 길인 땅 끝까지

룟 유다의 마음속에 들어갔다고 하였다(요13:27).

가라고 명하셨다. 그리고 전파할 내용은 천국이 가

여기서 분명한 것은 사단은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놓

까웠다하고, 이적과 이사를 행하되 거져 받았으니

는다는 사실이다, 또한 사단은 우리를 배반과 멸망

거져 주라고 하셨다(마10:7,8).

의 길로 인도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주기도문에 있는 대로 사단의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

➊ 다대오(마10:4,막3:18)는 야고보의 아들 유다

야 할 것이다(마6:13).

이다(눅6:16=행1:13): 다대오는 파사에 가서 전

예수를 판 가룟 유다 외에도 성경에는 유다란 이름을

도하다가 활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가진 자들이 많이 나온다. 야곱과 레위의 아들 유다

➋ 가나안인 시몬(마10:4,막3:18)은 열심당원으

(창29:35), 예수의 조상 중 일인(눅3:30), 사도 중

로서 처음에는 애굽에 가서 전도하였고, 나중에는

일인(눅6:16), 그리스도의 형제(마13:55), 사울

유대에 돌아와 전도하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

이 머물던 집(행9:11), 갈릴리의 유다 즉 바울과 함

였다. 눅6:15에는 셀롯이라는 시몬이라고 하였다.

께 이방 선교사로 선출된 바사바(행15:22) 등이다.

셀롯이란 ‘열광자’ ‘열심 당원’이란 뜻이다. 이들의

➍ 맛디아는 가룟 유다가 자살한 후 대신 사도로 선

열심은 로마의 세속적인 정치 세력으로부터 유대를

출된 사도였다(행1:23-26). 맛디아는 예수님의 직

구원하고, 유대 내에서는 비신앙적인 지배 권력층으

접적인 부름을 받은 사도는 아니다. 그러나 11 사도

로부터 유대를 구원하려는 열심을 가진 자들이었다.

들은 시109:8을 기억하면서 요셉(바사바,유스도)

➌ 가룟 유다(마10:4,막3:19,눅6:16,행1:16):

과 맛디아를 놓고 기도한 후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시몬의 아들로 예수님의 전도사역을 위한 회계(會

선출하였다. 제비를 뽑은 이유는 봉사와 사도의 직

計)였으나, 은(銀) 30에 주님을 팔고(마26:15), 뒤

무를 대신하게 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사도로 선출

에 스스로 목매어 자살하였다(마27:5). 그는 몸이

된 맛디아는 에티오피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돌에 맞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왔다고 하

아 순교하였다.

였다(행1:18). 다른 제자들은 갈릴리 출신이었으 나, 오직 가룟 유다는 가룟 출신이었다. 가룟 유다는

이와같이 12사도들은 자살한 가룟 유다를 제외하고

예수를 판자로 기록되어 있다. 가룟 유다는 은 30을

는 모두 순교의 제물들이 되었다. 세계 선교를 위하

받았으나 한 푼도 쓰지 못하고(마27:3), 차라리 나

여 기초를 놓았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죽도

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

록 충성을 다 하였다.

성경퀴즈 ➊ 다대오는 또 다른 이름은 무엇입니까?(눅6:16) ➋ 가나안인 시몬의 다른 이름은 무엇입니까?(눅6:15) ➌ 가룟 유다는 예수를 얼마에 팔았나요?(미26:15) ➍ 가룟 유다는 어떻게 죽었나요?(마27:5) ➎ 가룟 유다의 자살 후 상태는 어떠했나요?(행1:18) ➏ 가룟 유다는 어떻게 예수를 팔게 되었나요?(요13:2)

연락하실 곳 전화:

215-307-7068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goodnews Internet Broadcasting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이메일: goodnewsusa.org@gmail.com jhkim0691@gmail.com

➐ 가룟 유다의 직분은 누가 대신하게 되었나요?(행1:23-26)

퀴즈 정답 보낼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 식품 지하홀)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 (215)307-7068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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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천 조 웅 목 사

●

D9

칼 럼

내 증인이 되어다오 공관 복음서를 읽자면 참으로 감격스럽다.

었지만 예수께서 부활하신 다음부터는 더 이상

주님께서 발 디디시는 곳곳마다 이적의 내용

천국 전파가 아닌 ‘예수 증거’ 라는 사실이다. 오 늘날 신앙 계의 현실을 보면, 누구나 ‘예수 전도’

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의 옷 자락에 손을 대기만해도 병이 떠나고,

라는 말은 쉽게 이해해도 ‘예수 증인’ 이라는 말

죽은 자가 살아 나고, 앉은뱅이가 일어 나고, 소

은 전혀 그런 편이 못 된다.‘예수 증인’ 이라는

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을 했다. 귀신 들린

말은 어쩌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자에게는 귀신을 내 쫓아 주시고, 소외된 자, 연

그러면 ‘예수 전도’ 와‘예수 증인’ 은 어떻게

약한 자에게는 꿈과 희망을 부어 주셨다. 이로써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음을 확실히 보여 주셨 다. 주님의 그런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모습을

다를까? ‘예수 전도’ 는 꼭 성령을 받지 않아도 예수를 믿으라고 선전만하면 되는 사역이다.

지켜 보고 있던 제자들은 너무도 큰 감동과 충격

그러나 ‘예수 증인’ 은 성령의 도구가 되기로

에 휩싸여 있었다. 주님이 자랑스러워 견딜 수가

작정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다가 그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당장 대문을 박차고 뛰쳐

증거로 인해 목 베임까지 각오하는 그런 신앙인

나가 이 사실을 세상에 전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

이다.(계20:4)

득 차 있었다.

물론 전도인도 귀하고 증인도 귀하지만, 예수

그러자 제자들의 그런 분위기를 눈 여겨 보시

증인은 전도인과 달라서 생명을 담보하는 사람

던 주님께서는 느닷없이 “내가 그리스도인 것

이다. 전도 인은 생명과 상관이 없기 때문에 전

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고 엄히 경고하셨

도하다 싫으면 안 해도 무방하지만, 그러나‘예

다.(마16:20) 제자들은 어리둥절 했다. 그들은

수증인’ 은 죽기 살기로 죽으면 죽으리라 달려드

이 명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는 사람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람에 의해서 자신이 증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도 같은 내용의 말씀

거 받는 것을 원치 않으셨던 것이다.(요5:34) 왜

으로서,“내가 하나님의 독생자임에도 불구하

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는 사람에 의해서

고 나 자신도 요한을 통해서 성령을 받지 않았느

가 아니라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증거를 받으셔

냐? (요1:32) 그러므로 너희도 성령 받고 권능을

야 한다는 것이 주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받아 성령의 인도 하심에 따라 나를 증거하라”

이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는 것이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다시 말해, 주님께서는 우리 믿는 자들로 하여

성령이 오실 때에 그분이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금 성령에 의한 ‘예수 증인!’ 이 되게 하시려는 것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

이다.

느니라” (요15:26-27)

오늘 날, 믿는 자들에게,“신앙의 목적이 무엇

즉 이 말씀은, “인류 구원은 내가 죄 없이 죽은

입니까?” 라고 질문해 보면, 신기하게도 하나같

것에 대한 보상임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아직

이“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 이라고 답한다. 그러

도 내가 죄가 있어서 죽은 줄로 오해 하고 있다.

나 그것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최상의 답이 될 수

그러나 성령께서 오셔서 나에 대한 이 치욕스런

없다.

불명예를 깨끗이 씻어내 주셨다. 만약 성령께서

왜냐하면 천국은 우리가 당연히 갈 본향이기

나를 증거해 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빌라도 법정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신앙 목적은, 우리

판결대로 영원히 죄인의 누명을 벗지 못 했을 것

가 ‘예수 증인’ 이 되는 데에 있다.

이다. 그러므로 나와 함께한 너희들도 이제 성령

우리의 영혼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다.(고

께서 증거하시는 이 일에 동참하라. 성령과 합세

전3:16) 쓸모 없는 집은 버릴 수 밖에 없는 것처

하여 나를 증거하라.” 는 주님의 계명이다. 이와

럼 우리 영혼도 빈집처럼 쓰임을 받지 못하면 결

같이, ‘예수 증거’ 는 오늘 우리 믿는 자들에게 명

국 흉가가 되고 만다.

하시는 주님의 간곡한 소원이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휄로쉽교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하자! 그래서

오늘 우리가 꼭 유념해야 할 것은, 예수께서 “내 증인이 되어 다오!” 하시는 우리 주님의 소원 죽으시기 이전의 전도는 천국을 전파하는 것이

천 조 웅 목사

을 이루어 드리자!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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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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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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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X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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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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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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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1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2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3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황삼열목사의 성 경 이 야 기 바울서신 시리즈 제34호

황삼열 목사 Christ Life Church 4110 Butler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pastorsamhwang@outlook.com 215 530 4922 문의・상담 환영

D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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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7장 “독신의 삶과 결혼의 삶” 바울은 교회내에 성적 죄악에 대해 언급하면서

바울은 믿는자와 믿지 않는 자의 결혼관계에 대

들이 많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함께 독신의 삶과 결혼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

해 언급했다. 바울은 믿는자가 믿지 않은 자와

했다.

문제는 옛적의 문제일뿐 아니라 오늘의 심각한

결혼 하는 것을 금했다 (고린도후서6장 12절).

바울에게는 독신의 삶이 적합했고 또 몇몇 다른

문제이다. 한가지 분명히 지적해야 할 것은 바울

그러나 여기에서 바울은 부부가 다 믿지않았을

이들에게도 그럴수 있다 (8절). 바울에게 이것

은 결혼이 좋지않다라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때에 결혼을 하여 부부중에 남편이나 아내가 그

은 편의와 편안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분요함

1절에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남자가 여자를 가까

후 믿는자가 되었을 경우를 설명했다 (17절).

이 없이 주를 섬기게”하기 위함이다 (35절). 모

이 아니함이 좋은 것인가? 바울의 대답은 “음행

그런경우 바울은 그 결혼관계가 변함없이 유지

든 초점이 여기에 맞추져야 한다. 성적물란도

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되어질것을 권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믿는 자를

결혼도 초점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

자기 남편을 두라” (2절). 바울의 결론은 자신

통해 믿지않는 남편이나 아내가 하나님의 구원

이 나눠짐이 없이 주를 섬길 수 있을까에 맞춰져

의 성욕을 자제할 수 없은 성도들에게 결혼은 필

하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또 그 부부 사이

야 한다. 어떤이에겐 독신의 삶이 그렇게 할 수

수적이다라는 것이다 (9절). 그렇다면 누가 여

에 태어난 자녀들에 까지도 혜택이 있음을 지적

있게한다면 독신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또 다

기에서 제거 될 수 있는 것인가?

했다 (12-16절). 중요한 것은 남편이나 아내가

른 이들에게는 결혼의 삶이 그렇게 할 수 있게

성적 죄악에서 멀리 떠나기 위해서 부부는 서로

하나님의 구원적 부름을 받은 상태에서 그 결혼

한다면 결혼을 해야 할 것이다. 둘다 힘든 부분

가 자신의 몸을 남편이면 아내에게, 아내이면 남

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을 해야하며 그 관계

이 있다. 독신의 삶은 늘 성적 시험에 빠질 수 있

편에게 속한 것임을 깨닫알야 한다 (3-4절). 예

를 깨뜨리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 (17절). “오

다 (5절). 그러나 결혼한 부분에게는 그들의 헌

외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시간을 더 경건

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 주신데로 하나님이

신이 하나님과 부부관계로 나눠질 수 있다 (32-

하게 갖기위해 잠시 정해진 시간을 따로 하는 것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17, 20, 24,

34절).

이다 (5절). 그것도 잠시 뿐이어야 한다. 독신의

26절). 바울의 이 가르침은 일반적인 반응과 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다 (창세기2잘

삶이 모든 자들에게 적당하지 않다고 했다 (6-7

르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나

24절). 바울은 결혼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것이

절). 그리고 옳바른 결혼안에서의 성적 행위를

면 자신의 상황과 형편에서 당장 어떻게 벗어날

아니다. 오늘날 세상과 교회가 동일하게 고린도

절대로 잘못되게 보지 않았다. 성경은 하나님과

까 고민한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교회와 같이 성적죄악에 물들어 있음으로인해

그의 백성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부부관계의 예

우리를 부르시기 위해서 우리를 현 위치와 상황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을 심하게 방해하고 있다.

를 들어 많이 설명하였다. 특별히 솔로몬의 아가

속에 있도록 하셨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또 믿

바울은 7장에서 어떤 방법론을 제시하기 보다

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저주의 대상은 잘못되

는자들이 특별한 영적 고지의 체험을 하고 나면

는 오늘날 교회가 어떻게 하면 더 하나님께 헌신

었거나 허락되지 않는 성적 관계들인 것이다.

그들의 형편과 처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경우

할 수 있을까 라는 이슈를 놓고 변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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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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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SECTION E

경제•한국뉴스

267•528•6810 제 295호 2017년 9월 22일

Mednick, Mezyk, & Kredo, P.C.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촛불혁명은 세계민주주의 새 희망”

성실하고 진심어린 업무처리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안 매리 사무장과 최고의 실력과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MMK LAW 법률회사가 만났습니다!

“촛불시민, 노벨평화상 받을 자격…평화의 역사 말할 시간 꼭 올 것”

상해법 / 교통사고 고용인 상해보상 미끄러짐 / 낙상사고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대 한민국 국민들께 바치고 싶다” 며“촛불혁명 은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힘이 세상을 바꾼 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한민국의 촛불시민 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아도 될 충분 한 자격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 은“군사독재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주권의 완전한 실현을 위 해 진전하고 있다” 며 한국 민주화의 맥락에 서‘촛불혁명’ 이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또

Michael Mednick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을 통해, 헌법의 절차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로 무료 상담가능

를 통해, 국민의 뜻을 배반한 대통령을 파면 했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오늘 대한 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역사를 말

안 매리 사무장

안 매리 사무장 직통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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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드렸듯이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나서, 대 19일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 주 박물관에서 개최된 아틀란틱 카운슬 주관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2017년도 세계시민상 을 수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미국 뉴욕에서‘세 계시민상’ 을 받고,“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

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2010년 처음 제정됐다.

한민국이 이룩한 평화의 역사를 말씀드릴

시행했고 이미 전체 배출의 3분의 2에 해당

시간이 반드시 올 것” 이라고 말하며 북핵·

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고 국제사회의

미사일로 인한 동북아 위기의‘평화적 해결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공조할

원칙’ 을 다시 강조했다.

뜻을 밝혔다. 또“석탄화력과 원전에 대한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

의존을 점차적으로 줄이면서 2030년까지

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재한‘기후변화 주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높이겠다” 고 말했다.

서 촛불을 들었던 우리 국민들이‘촛불혁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

국 정상급 대화’ 에 참석해“탄소를 많이 배

명’ 으로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에 새로운 희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2017 세계시민

출해온 선진국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

이 정상급 대화엔 영국, 프랑스, 스웨덴,

망을 만들었다” 며 국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상’시상식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

로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덴마크, 헝가리, 피지, 에콰도르 등 12개국

세계시민상은 국제협력·분쟁해결에 관

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공동수상

7명의 기조발언 중 네번째 발언자로 나선 문

정상과 중국, 인도, 일본 등 10개국 외무장

한 미국 소재 싱크탱크인 대서양협의회(애

했다.

대통령은 탄소가격제에 찬성하며“한국은

관이 참석해, 기후 변화의 변수인 탄소가격

아시아 최초로 전국 단위 배출권 거래제를

제·에너지전환 등에 대해 논의했다.

틀랜틱 카운슬)가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

문 대통령은 수상소감에서“이 상을 지난

이낙연 총리 “백남기 농민 1주기…정부 대표해 사과”

화재, 천재지변, 도난, 파손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 백남기

에 항의하는 수많은 농민들의 시위에 앞장서 참

반한 사건”이라고 표현하며 “검찰은 해당 사건

농민 사망 1주기를 맞아 정부가 사과했다.

여했다가 공권력의 난폭한 사용으로 목숨을 잃

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한 사법절차를 밟아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

었다. 정부를 대표해 백남기 농민과 그 가족, 국

불법을 응징함으로써 후일의 교훈으로 남겨주

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25일은 고 백남기 농민

민에게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

기 바란다. 경찰은 사건의 전말을 자체 조사해

이 삶을 마감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쌀

다. 이 총리는 이 사건을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가감 없는 백서로 남기는 등 진정한 반성과 확실

값 폭락 등 생활을 위협하는 농업과 농정의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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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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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T모바일•스프린트, 합병 적극 논의 중 무선통신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로이터는 지난 2월 소프트뱅크가 T모바일

적극적으로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

과의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스프린트 경영

인다고 미국 경제매체인 CNBC가 19일 보도

권을 T모바일에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

했다.

도한 바 있다.

‘장난감 천국’ 토이저러스의 몰락

CNBC에 따르면 스프린트를 보유 중인 일

약 3년 전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의 T모

본의 소프트뱅크와 T모바일의 모기업인 도

바일 합병을 위한 대화를 포기했다. 미국 독

부채 감당못해 파산보호 신청

이치 텔레콤은 주식대주식 합병을 자주 논의

점 규제 당국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온라인몰과의 경쟁에 밀린 탓

해왔다.

당시 합병이 성사됐을 경우 소프트뱅크가 대

다. 토이저러스는 “법원이 융자를 승인하 면 재무상태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영 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토이저러스가 내년에 만기

CNBC는 양사의 합병 협상이 마우리되려

주주가 되고 도이치 텔레콤이 소주주가 될

대형 장난감 체인점 토이저러스가 파산보

가 돌아오는 4억달러의 부채를 재조정

면 아직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합병

수 있었다. 그 이후 T모바일의 시가총액이

호(챕터11)를 신청했다. 온라인 쇼핑몰

하고 회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파산보

이 합의에 도달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510억달러에 달해 시가총액이 300억달러인

과의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호를 신청했다고 분석했다. 토이저러스

덧붙였다.

스프린트를 압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토이저러스가 부

는 2005년 미국 사모펀드에 넘어간 이

CNBC는 양사가 합병할 경우 주식 수만 놓

CNBC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이 외에도 케

채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미국 연방파산

후 부채가 크게 늘었다. 아마존 등 전자상

고 볼 때 소프트뱅크가 세력이 큰 소주주가

이블 TV 업체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스와 컴

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절차에 들

거래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로 재무상황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캐스트와도 합병을 논의 중이다.

어갔다고 보도했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이 더욱 악화됐다. 올해 들어서만 짐보리

CNBC는 존 레저 T모바일 최고경영자

지난달 스프린트는 조만간 T-모바일과

채무조정을 하면서 회생에 나서게 된다.

등 12개 대형 소매업체가 온라인 쇼핑몰

(CEO)는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를 이끌 것으

의 합병 협상이 재개돼야 한다고 발표한 바

챕터11은 기업회생을 위한 한국의 법정

과의 경쟁 심화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손 마사요시(한국

있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은 이번 사안의 언

관리와 비슷하다. 토이저러스는 JP모간

1948년 워싱턴DC에서 유아용 가구점으

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회사 경영에

급을 회피하고 있다.

이 주도하는 채권단으로부터 30억달러

로 시작한 토이저러스는 전 세계 1600개

(약 3조3900억원)의 융자를 받기로 했

매장을 두고 있다.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혀왔다는 점도 전했다.

뉴욕증시에서 스프린트는 10.03% 급등 중이다. T-모바일도 4.76%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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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영 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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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택시운전사

경 제

택시요금보다 큰 광주 진실의 ‘효용가치’

팩션은 힘이 세다. 사실과 가공의 담벼락 을 절묘하게 거닐며 관객을 화면 속으로 빨

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정착시킨 이론

럼 사용가치가 큰 상품은 교환가치가 작은

생산보다 수요가 중요한 요즘 경제학에

이다.

반면, 사용가치가 거의 없는 보석은 교환가

서는 효용가치설에 무게추가 좀 더 쏠린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가 있다. 수많은 상품

아들인다.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택시운전사 만섭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치가 컸다. 가치는 투입된 객관적인 노동량

1100만명의 관객들을 1980년 5월의 광주

10만원은 너무 큰 돈이다. 자신이 생각하기

이 아니라 주관적인 효용에 따라 결정된다

공급자가 있고 각 경제주체들은 모든 정보

금남로로 안내한다.

에 광주까지 오가는 데 드는 비용은 그만큼

고 생각하니 비로소 아귀가 맞아떨어졌다.

를 동등 수준으로 얻는 완전경쟁이 이뤄지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에게 그날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섭에게 왕복 택시비

광주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만섭은 그제

는 시장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점이나 투

‘운수좋은 날’ 이다. 독일 기자인 피터를 태

란 광주까지 운전하는 데 드는 운전노동과

서야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된

기 등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됐다면 얘기가

기름값에 약간의 이윤을 더한 가치다.

다.“이렇게 위험한 데를 10만원으로 갈 사

달라진다. 공급자의 과도한 이윤 추구를 방

우고 광주로 갔다가 통금 전에 돌아오면 10 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은 그간 밀린 몇

상품의 가격이 투입비용에 의해 결정된

람이 어딨냐” 며 역정을 낸다. 자신의 노동가

치했다가는 시장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과

달치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이다. 한국은

다고 생각하면‘노동가치설’ 에 가깝다. 노

치, 기름값, 그리고 리스크 비용이 더해지니

도한 물가상승 때 정부가 개입하는 이유는

행의‘화폐가치 계산’ 을 이용하면 1980년 5

동가치설이란 상품의 가격은 투입된 노동

10만원은 결코 큰 돈이 아니었다.

이 때문이다.

월과 2017년 8월 물가상승배수는 36.7배다.

량에 비례한다는 이론이다. 노동가치설은

효용가치설과 노동가치설은 심심찮게 충

딸 생각에 서울로 돌아가던 만섭은 발길

당시 10만원은 현재 367만원쯤 된다. 광주의

아담 스미스, 리카도 등 고전학파들의 논리

돌한다.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아

을 다시 광주로 돌린다. 군인들의 발포로 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왕복비용으로 이 정도는

다. 자본론을 주창한 마르크스가 노동가치

파트 원가공개를, 치킨 가격을 잡기 위해 치

러지는 광주시민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

필요하다고 피터는 생각했을 것이다.

설을 이어받았다.

킨 원가공개를 요구한다면‘노동가치설’ 에

는 피터에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는‘효용가치설’ 과 닮았다. 효용가치

자본주의 초기에는 노동가치설이 지배했

가깝다. 반대로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자신

광주의 진실을 세계로 알리는 효용가치가 택

설이란 구매자가 상품의 효용가치를 주관

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노동가치설만으

들이 매긴 가치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니 아

시요금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적으로 판단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

로는 교환가치와 사용가치 간에 왜 차이가

파트 원가나 치킨 원가를 공개할 필요가 없

만섭의 기대대로 피터의 보도는 효용가치를

다고 생각하면‘효용가치설’ 이다.

매길 수 없는 정도로 귀중한 보도가 됐다.

다. 알프레드 마샬 등 신고전학파가‘효용’ 나는지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즉 공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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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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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부자가 되기까지 따라준 운(運)을 부정하는 부자들에게 영국은 유럽 나라들 가운데 소득 불평등 정도가 가 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여기에는 환상에서 좀처럼 빠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는 말을 정

져나오지 못하는 부자들 탓도 있습니다. 부자들이 상

말 듣기 싫어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더더욱 그

대적으로 덜 가진, 즉 부가 고르게 분배된 나라일수록

렇죠. 사람들은 나이를 먹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

부자들은 자신들과 남들, 무엇이 가능하고 왜 누구는

보며 자신이 거둔 성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시작합

부자가 되는지 등에 관해 상대적으로 환상을 덜 갖고

니다. 삶에서 우연히 일어난 수많은 것들을 우연이라고

있습니다.

받아들이지 않고 필연으로, 혹은 자기가 노력한 덕분

1억 파운드(약 1,450억 원)는 많은 돈이지만, 그렇

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데는

다고 어마어마한 액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투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우

자은행가에 관한 기사 내용이 놀랍지 않은 곳이 영국

연을, 운의 역할을 잘 쳐주지 않기 때문이죠.

입니다. 가디언에는“정말 소명의식을 갖고 치열하 게 살면 20년 안에 무일푼에서 1억 파운드를 모으는

마이클 루이스가 묘사한 세상이 사실 다 그렇다고

일이 가능하다.” 고 믿는 한 은행가의 인터뷰도 실렸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특히 불평등이 만연한

습니다.

나라의 엘리트들의 눈에 비친 세상이라고 하는 것이

희망이 없는 건 아닙니다. 갑부들의 인식을 살펴

더 정확할 겁니다. 그가 말한‘세상’ 은 아마도‘미국’

본 최근 기사들은 런던 정경대학의 카타리나 헤크트

이었을 것이고, 그는 누구든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능

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쓴 기사들인데, 보

력이 있으면,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아메

고서를 보면 런던에 사는 갑부들 가운데 1/3 정도는

리칸 드림” 의 서사를 꼬집으려 했을 겁니다. 한 사회

“정부가 소득 불평등을 줄이는 데 앞장서야 한다.” 가 경제적으로 얼마나 불평등한지에 관해서는 눈을 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조

감고 귀를 닫은 채 그저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독려하

사한 표본의 수가 대단히 적고, 영국에서 이렇게 엄

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기도 할

청난 부자들만 따로 모아 비슷한 질문을 던지고 조사

겁니다.

를 진행한 적이 없으므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하겠

앞서 소개한 런던 투자은행가의 머릿속에 뿌리내

지만, 적어도 이렇게 생각하는 부자들이 있다는 건

린 환상처럼 아메리칸 드림도 하나의 신화에 가깝습

미국의 갑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가 변

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부자가 되는 사람들 가운데는

하고 있다고 소개한 지난해 기사들과 궤를 같이하는

똑똑하지도 않고, 능력도 출중하지 않은 이들이 꽤 많

것으로 보입니다.

습니다. 이들은 대개 삶의 어느 시점에 운 좋게 성공

지난해 뉴욕에서 백만장자 50명이 앤드류 쿠오모

의 길로 접어들었을 겁니다. 아마도 사명감으로, 또

주지사에게 자신 같은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둬야

어느 정도 욕심을 내가며 열심히 일했을 겁니다. 하지

한다고 청원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이 너무 심해졌

만 우리 주변 사람들만 봐도 대개 사명감을 갖고 그만

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이 가운데는 월트 디즈니의

큼 열심히 일합니다. 그만한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들

손녀인 애비가일 디즈니, 록펠러 가문의 4대 상속자

은 성공한 사람보다 운이 없었다고밖에는 설명하기

인 스티븐 록펠러 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

어렵습니다.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어느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막대한 부를 스스로 창출한

정도 돈이 주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똑똑히 알고 있었습니다.

성공할 확률을 꽤 높이는 요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사실 그렇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 누구도 아

여전히 운의 역할이 작지 않습니다. 뛰어난 재능에 훌

무런 바탕 없는 곳에서 부를 축적할 수는 없는 법입니

륭한 인품까지 갖춘 기업가로 자수성가한 신화를 너

다. 부를 창조하는 사람이라는“wealth creator” 란말

무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은 신화에 가까운 어폐입니다. 몇몇의 손에 부가 독점

지금 부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이 오로지 뛰어난

되지 않고 부를 고루 나눠 가지는 사회에서 전체적인

재능이나 노력 덕분에 그 자리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

부가 쌓입니다. 부의 배분이 고루 이뤄지는 나라에서

렵습니다. 대신 남자로, 백인으로, 부잣집에서 태어

부의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나는 등 날 때부터 운이 따랐거나, 부를 쌓는 길로 접

금융위기가 일어난 지 4년 후인 2012년, <머니볼

어드는 과정에서 운이 좋았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 오

>과 <빅쇼트>를 쓴 작가 마이클 루이스는 프린스턴

르는 과정에서 남을 밟고 올라서겠다는 의지가 있기

대학교 졸업식에 연사로 초대받아 왜 많은 사람이 거

에 가능했을 일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꼭 필요한 일

둔 성공의 대부분이 운이 좋아서였는지에 관해 말했

을 해낼 수 있는 정말 뛰어난 몇 안 되는 능력자와 그

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좌우하는 금융 업계에 관해

일을 해내기에는 지나치게 무능해 그저‘분수에 맞

가장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해 글을 쓴 작가로 꼽힐

게’힘겹게 살아가야 하는 무능한 대중으로 나뉘어

만한 루이스는 연설 중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면 성공

있지 않습니다.

할 확률이 아주 조금 높아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재필 방문간호센터 개원에 따른 의료인 모집

<더 콘버세이션>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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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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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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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사업 2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함으로써 생기는 유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디어

것입니다. 나쁜 소식은 대부분 이 가이드를

가 있다면 무엇이든 간단히 시도해 볼 수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있습니다. 시작한 비즈니스가 잘 안된다 해 1. 또 다른 수입원이 생길 수 있다

도 걱정이 없습니다. 여전히 Job이 있기 때

•생각나는 모든 아이디어를 적어보고, 비즈

2.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문입니다. 돈을 버는 것에 조바심을 낼 필요

니스 플랜을 작성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

3. 취미로 하던 일들로 돈을 벌 수 있다

도 없습니다. 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트는 비즈니스는 고객의 필요에서 출발

4. 아무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롭게 운영 할 수 있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작은 마법 같은 일이 시작됩니다. 돈 을 벌든 못 벌든 당장 합법적으로 세금을 절

•상품이나 서비스가 좋다고 해서 비즈니스

5. 내 아이디어를 보호할 수 있다

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세금 보고와 상

는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이

6. 수많은 절세 전략을 이용할 수 있다

관 없던 여러 개인 비용들이 비즈니스 비용

없는 비즈니스는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7. 부를 쌓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으로 인정되는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지기

마케팅 전략은 비즈니스 미래의 핵심이다.

때문입니다. 스몰 비즈니스에서 공제 가능

•배우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배움 속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인 자유를 이

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한 비용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시작하라! 누구도 완벽하게 시작할 수는

루어 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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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현실적으로 얘기하자면, 오직 다른 누군

•여행, 홈 오피스, 저녁식사, 접대비, 전화

가를 위해서만 일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그

비, 컴퓨터, 건강보험료, 자동차, 책, 선물

들이 부자가 되도록 돕고만 있는지도 모릅

및 각종 비즈니스 목적의 비용들…

없다. 오히려 한 걸음 내딛어야만 비로소 보이는 세상도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가 나를 위해 일해줄 수 있게 만드 는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 시스템이

니다.

없이는 비즈니스에 매여버리게 된다. 또

유의할 점

여기서‘오직’이라는 말을 눈여겨 보기

다른 Job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를 바랍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갑자기 비즈 니스를 하겠다고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매

일단 비즈니스 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우 무모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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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MB식 비판세력 적출법, 박근혜 정부보다 저열하고 집요했다 문화예술계 좌파 등급 분류

게 준비됐다. 2010년 10월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국정원‘좌파 연예인 대응 TF’와 문

제재•계도 등 맞춤형 철퇴

요청으로 국정원이 작성한‘문화예술단체

화·연예·방송 담당관 활동 보고를 보면,

내 좌파인사 현황, 제어 관리방안 보고’문

2009년 10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총 19

로 압박을 일삼았다.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서에 따르면, 국정원은 정부 비판 성향 연

건의 활동 내용이 담겨 있다. 연예인 소속

겨누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명박 정부

예인을 촛불집회 적극 가담 A급 15명, 단

기획사 세무조사·특정 프로그램 폐지·

당시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블랙리스트의

순 동조자 B급 18명으로 분류했다. A급은

라디오 제작자 지방 발령 유도 등을 국정원

실체가 최근 확인된 것이 결정타였다.

연예활동에 대한 실질적 제재조치를, B급

이 이끌었다.‘연예인의 종북 성향 폭로’

특히‘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사건 으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핵심인

‘광 은 계도조치를 취하는 등‘맞춤형 철퇴’ 를 ‘댓글·사설 정보지 형태 문건 유포’ 가했다.

사가 복역 중인 박근혜 정부와는 또 다른

지난 18일 공개된 MBC·KBS 등 방송

MB식‘비판세력 적출법’ 이 주목받고 있

장악 국정원 문건을 보면 주요 간부 한 사

다. 계획·전략수립 단계에서 깨알같이 꼼

람 한 사람을‘좌편향’ ‘무능·무소신’

고주에 항의 e메일 발송·광고모델 교체 압박’ ‘유관부처·기관 직접 조치를 통한 오프라인 압박’등 압박 방법도 다양했다. ‘더티 플레이’ 도 드러났다. 국정원 심리

꼼한 준비, 실제 실행에서 보여준 집요함, ‘비리 연루’ 로 구분해 낙인찍고 퇴출 필요

전단이 2011년 10월 보수성향 인터넷 카

국가기관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저열한

페에 배우 문성근·김여진씨가 나체 상태

성을 정리하기도 했다.

로 누워 있는 합성사진을 제작해 올린 게

행태까지 전 단계가 논란이 되고 있다.

■ 전방위로 압박하는 집요함 ■ 촘촘히 준비된 그물망

대표적이다. 심리전단은 그해 9월 민간인 사이버외곽팀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는 지난 7월27 ‘즐라인민공화국 슨상교도들이 일으킨 무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박원순 제압 문건’을 작성·실행한 책임을 물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이 전 대통 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통 령이 지난 4일 서울 강남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일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에서“지원 배제

장폭동’ 이라고 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는 명단에 오른 대상자가 9473명이라는

행위가 은밀하고 집요한 방법으로 장기간

서거를‘정오에는 뇌물짱’ ‘부엉이 바위

점에서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2012년 대

에 걸쳐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는 판단을

번지점프’등으로 폄훼하는 글을 올렸다.

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 2014년 지방선거

받았다. 그러나‘은밀하고 집요한 방법’ 은

국정원의 행태는 원세훈 전 원장의 출신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 참여

MB판 블랙리스트가 더하면 더했지 결코

성분과도 무관치 않다. 서울시 상수도사업

자 등을 몽땅 집어넣는 등 정교하지 못한

뒤지지 않는다. 예술가 개인이나 단체에

본부장 출신의 정보 문외한이면서‘MB 집

측면이 있었다. 반면 방송·연예계 인사

대한 금전적 지원 배제에 초점을 두는 단순

사’ 로 불린 그가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충성

중심으로 82명을 선정해 놓은 MB판 블랙

한 수준을 넘었다. 퇴출 대상으로 지목된

심에서 국정원을‘이명박 지키기’기관으

리스트 작성 전후에는 세부사항이 촘촘하

인물의 사회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

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문성근-김여진’ 조작사진 만든 국정원 직원 구속영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진재

순 서울시장이 2011년 국정원의

선)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

‘박원순 제압 문건’의 실체를 밝혀

훈)는 20일 국가정보원이 수사를

달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정원

의뢰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문

전·현직 간부들을 고소·고발한

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해 본격 수

련해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전 차장

사진을 합성·조작해 유포한 혐의

을 상대로 당시 ‘민간인 댓글조작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

팀’의 구성과 운영에 청와대 어느

호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국정원

선까지 개입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심리전단 전 팀장 ㅇ씨와 팀원 ㅅ씨

캐물을 방침이다.

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검찰은 과거 국정원의

검찰 조사 결과, ㅇ씨 등은 문씨가

지원을 받아 친정부 여론조작 시위

2010년 8월께부터 2012년 총

를 주도한 추선희 전 대한민국어버

선·대선 승리를 위한 야권통합 운

이연합 사무총장의 서울 강남구 논

동을 전개하자 문씨와 자신들이

현동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고 밝

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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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에 평창올림픽 기간 전세계 휴전결의안 제출 문 대통령 “북 참여땐 더욱 안전” 11월13일 표결 예정속 지지 호소

요가 없게 되고, 북한이 참여하 게 된다면 안전은 더욱더 보장될 것” 이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 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 령은“한국은 두번의 아시안게 임과 유니버시아드 대회,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월드컵 대회 등 많은 국제 스포츠대회를 남북 대치 상황 속에서 개최했지만 언 제나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 냈다” 며 이렇게 말했다. 휴전결 의안은 평창겨울올림픽 개막 7 일 전부터 폐막 7일 뒤까지 세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 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를 선물하고 있다.

의 분쟁을 일시 중단하자는 내용 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창올림픽은 매년 2~3

는 계기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닐

‘좌편향 배우’로 분류한 김씨의 이

혔다. 추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검찰

정부가 내년 2월 평창겨울올

미지 실추 등을 위해 조작된 합성사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검찰에

림픽 기간에 전세계 분쟁을 중단

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뿌린 혐의를

나오지 않았다. 앞서 박 시장은 “어

하자는 휴전결의안을 유엔 총회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정하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내

받고 있다.

버이연합이 19차례에 걸쳐 서울

에 제출했다. 유엔은 올림픽의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년 평창겨울올림픽과 겨울패럴

검찰은 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

시청 등에서 아들의 병역 의혹 등

애초 취지인‘평화’ 의 의미를 살

(현지시각) 오전 토마스 바흐 국

림픽은 2월9~24일, 3월9~18일

보원이 주도한 ‘민간인 댓글조작’

을 거론하며 잔인한 공격을 지속했

려 1993년부터‘올림픽 휴전’ 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에 각각 열린다. 군 당국자는“키

의 책임자 격인 이종명 전 국정원 3

지만, (집회·시위에 필요한) 돈이

결의를 채택해왔지만, 지금처럼

만나“한국이 제출한 유엔 총회

리졸브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

차장을 21일 오후 피의자로 소환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위

휴전결의안이 11월13일 예정대

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

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전날 박원

주장한 바 있다.

기가 고조된 상황에선 평창올림

로 많은 국가들의 지지 속에 채

행사 일정을 감안해 확정할 것”

픽이 군사적 긴장을 누그러뜨리

택된다면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

이라고 말했다.

것으로 보인다.

월에 실시돼온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 의 일정·강도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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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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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文대통령 비방’ 신연희 측 “박근혜 탄핵될 줄 몰랐다” 신연희 구청장 측 “조기 대선 예상 못했고, 단순 의견 표명한 것뿐” 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신 구청장이 올린 글은 박 전 대 통령에 대한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하기 위 한 것이었다"며 "결국 해당 메시지는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고 변론했다. 이어 "설령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 해도 기존 보도내 용이나 다른 글을 통해 대체로 진실한 것으 로 믿었다"며 "허위성에 대한 인식은 없었 다"고 항변했다. 이에 검찰은 "신 구청장은 선거운동을 할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

수 없는 공무원 신분"이라며 "그런데도 문

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허위

대통령을 낙선시키고 비방할 목적으로 허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

위 사실을 전송하고 낙선을 위한 선거운동

희 서울 강남구청장(사진) 측이 "박근혜 전

을 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이 탄핵될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 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 지 문 대통령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사회관

신 구청장 측 변호인은 19일 서울중앙지

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허위 내용

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또는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200여회 게시한

열린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신 구청장이

혐의를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이 게시한 글과

올린 글은 문 대통령의 출마를 예상하거나

링크한 동영상에는 '문 후보가 1조원 비자금

전제한 것이 아니다"라며 "신 구청장은 박

수표를 돈세탁 하려고 시도했다', '문 후보의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예

부친이 북한공산당 인민회의 흥남지부장이

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기 대선을 예상하

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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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3

20위•89위로 ‘뚝’ 브랜드 평판 급락한 삼성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

계나 하락한 49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

로 한 사회적책임(CSR) 평가 순위에서 무

2014년 7위 △2015년 3위 △2016년 7

려 69단계나 추락했다.

위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톱10에 머물렀

전략폰 갤럭시 S8과 갤럭시 노트8의 연이

다. 당시 10위 안에 포함된 회사 중 미국 기

은 성공으로 지난해 갤럭시 노트7 발화사

업이 아닌 곳은 삼성이 유일할 정도였다.

건으로 실추됐던 위상을 회복하는 듯했으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

순위에서도 삼성전자는 15위에 머물렀

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다시 브랜드 평

다. 이는 2016년 13위에서 2단계 하락

판이 악화되고 있다.

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1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컨설팅업

200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

발표한 ‘2017 글로벌 CSR 평판’에서 삼

스(S&P)와 피치 역시 삼성전자의 미래를

성전자는 64.5점을 받아 89위에 그쳤다.

우려했다. 이들은 반도체가 사상 최대 호

지난해 20위(69.8점)와 비교해 69단계

황을 누리고 있는 만큼 회사의 단기실적에

하락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순위 하락 폭

는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길

은 100위 내 기업 중 가장 컸다.

어지는 법정 공방으로 인한 오너의 부재는

미국의 경제매체 포브스는 삼성전자 순위

장기적인 이미지 하락과 경영 악화를 불러

하락에 대해 “이 부회장이 뇌물 스캔들에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삼성전자

연루되면서 삼성전자가 명성에 타격을 입

경영진 공백이 기업신용도에 미치는 부정

었다”고 분석했다.

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장기 전략

실제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삼성의 브랜드

적 의사결정이나 투자 지연, 대표 부재에

평판은 급락하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따른 타 기업과의 제휴 능력 감소 등은 삼

해리스 폴이 올해 2월 발표한 미국 내 기업

성전자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판지수 조사에서 삼성은 전년 대비 42단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2006년 서재필 기념관을 해외에서 가장 우수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로 지정했습니다.

아직도 서재필 기념관을 못 가보셨나요?

서재필기념관 가보기운동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 가세요 피크닉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서재필 박사님이 청년시절부터 돌아가시기까지(1886-1951) 생활의 근거로 삼은 곳이며 3.1 운동 이후 한달반 후에(1919년 4월 16일) 해외에서 만세운동 행진을 한 곳입니다. 미디아에 위치한 서재필 기념관은 이승만, 정한경, 조병옥, 임병직 선생 등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한국의 독립을 협의하기 위하여 드나들었던 곳입니다. - 출발일: 매달 첫째 토요일 (사전예약 요망) - 출발장소: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30분 - 인원: 선착순 35명 (예약 필수)

- 비용: 무료 (점심 무료 제공) - 예약: 백아연 (610-241-6582, 267-414-9061, 610-627-9768) - 주소: 100 E Lincoln St., Media, PA 19063

서재필기념재단은 1975년 서재필 박사의 뜻을 이어 받아 의료, 교육, 문화 및 사회 봉사를 목적

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동포 여러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과, 소아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독감예방 접종

사회복지 상담 법률상담, 성인교육 시니어취업 지원 정신건강 상담

가정간호 서비스 간병인 교육

건강보험 메디케어보험

역사자료/유물 전시 기념활동 주관 서재필장학금

필라델피아 본원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 전화 215-224-2000 / 홈페이지 www.jaisohn.org 랜스데일 분원 2506 N Broad St. #202, Colmar, PA 18915 / 전화 215-997-2101 서재필기념관 100 E. Lincoln St. Media, PA 19063 / 전화 610-627-9768

E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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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더글라스 랠리 & 안민환 합동변호사사무실 파산 Law Office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형사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파산/비지니스전문 더글라스 랠리 변호사와 이민/강제추방방어전문 안민환 변호사가 합동법률사무실을 오픈한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필라 한인들의 삶 속 다양한 법률문제들을 해결해 온 더글라스 랠리 & 안민환 로펌, 앞으로도 항상 여러분들의 법적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 상담 무료 - 한국어 / Spanish / 中國語

Introduce Our Dream Team

이민 민사

“

15만불 이상의 카드빚을 지고 너무나도 힘이 들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된 상황에서 더글라스 변호사 가 모든 부채를 탕감해 주 었습니다. - 랜스데일 최OO.

” Douglas R. Lally, Esquire

Min Hwan Ahn, Esquire

파산(Bankruptcy), 비지니스 거래, 민사소송, 가정법 전문변호사

이민, 추방방어 전문변호사

- Oliver Inslee, Esquire 형사, 이혼, 상속 전문 변호사 - James Mceldrow, Esquire 교통사고, 상해 전문 변호사. Chairman of Philadelphia Trial Attorney Association. 40년 경력

- Migdlia Lugo, Esquire 개인상해, 직장상해 전문변호사 - Erik B. Jenson, Esquire 회사, 기업, 화이트컬러 전문변호사 - Stanley Sinowitz, Esquire 개인상해, 집단소송 전문변호사 - Robert Brant, Esquire 민사, 노동법 전문변호사

“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중에 렌로드에게 부당한 월세 지급 소송을 당했으나 더글라스 변호사 덕에 억울하게 당할뻔한 건물주 의 갑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필라델피아 안OO.

” “

과도한 Mortgage 이자 책정으로 고통받다가 결국 집을 차압당할 위험 에 처했을 때 더글라스 변호사의 조정을 통해 페이먼트를 40%이상 다운 시켜 집을 지켰습니다. - 필라델피아 이OO.

” “

이민법/추방재판 (영주권, 시민권, 비자관련 일체) * 관광 (B-1/B-2) * 투자비자 (E-2) * 학생비자 (F) * 취업비자 (H-1B) * 문화교류 비자 (J) * 약혼 비자 (K) * 주재원 비자 (L) * 종교비자 (R) * USCIS/대사관 거절 항소 (BIA/AAO Appeal) 전문 영주권 및 시민권 * 취업이민, NIW * 가족 초청이민 * 종교이민 * VAWA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특별영주권) * I-751 영구영주권 (배우자와 사별/별거/이혼의 경우도 가능) * 각종 Waiver (허위비자/여권입국, 범죄로 인하여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강제추방재판 및 입국거부 케이스 * Removal Defense (강제 추방 방어재판) * Bond Hearing (보석재판) * Deportation in Absentia (기존 궐석 추방 케이스 재심청구) * Motion to Reopen (재심 신청) * BIA appeal 및 Federal Litigation (이민 항소법원/연방법원 항소)

파산법 (파산, 부도, 개인채무, 비지니스채무, 크레딧카드채무) 각종 빚과 채무로 고생하고 계십니까? 파산법은 미국 연방법이 규정한 보호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운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가 고통받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파산 * 비즈니스 파산(파산 후 잔여 Lease 조정) * 부채조정 (Mortgage, 세금, Credit Card, Lease 등)

교통사고, 개인상해 자동차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셨습니까? 부당한 의료과실로 소중한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선의 결과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승소하지 못하면 변호사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상해 소송진행은 귀하의 신분과 관련이 없습니다. 안심하고 상담 받으십시요. * 자동차 * 주차장사고 * 무보험사고 등

회사법/ 민사소송/ 비즈니스 비즈니스를 매매 하십니까? 민사소송을 하거나 당하셨습니까? 경험 많은 소송전문 변호사가 여러분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 계약문제 * 동업계약 * 리스 검토 및 협상 * 리커 라이센스 트랜스퍼 * 계약불이행 * 렌트 미지급 * 손해배상 청구 * 채권추심 * 소송 당하신 분

Law Office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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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캐나다에서 밀입국으로 입국하여 변호 사들이 전부 수임을 거부 하여 고생하고 있을 때 안 민환 변호사님의 치밀한 준 비와 철저한 법률적 해석을 통해 Waiver를 받아 영주권 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뉴저지 김OO.

” “

밀입국으로 미국에서 18년 동안 고생한 보람도 없이 추방위기에 몰렸는데 안변 호사님의 추방취소 재판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였 습니다. - Hernandes Hersson.

” “

25년전에 사기결혼으로 영 주권을 박탈당하고 고생하 고 있을때 안변호사님이 waiver를 받아줘서 새로운 와이프와 영주권을 획득하 였습니다. - Hose Solis.

” “

음주운전을 3번 적발당해 시민권을 포기하고 있었는 데 안변호사님이 이민국에 직접 가셔서 싸워주신 덕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습 니다. 감사합니다. - 뉴욕 이OO.

”

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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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5

하상묵의부동산교실

미국 주택 거래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것들 ⑥ : 바이어의 재정 정보 미국에서 집을 사거나 팔 때, 혹은 어떤

심(collection action)의 대상이 되거나,

우리의 오퍼를 받아주시오 하는 뜻으로 재

집에 살다보면, 한국에서는 듣도 보도 못했

연체를 하거나, 대출 능력에 영향을 미칠 어

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던 용어, 시설, 관행, 절차 따위를 접하게 된

떤 법률 행위를 한 적이 있는가? 예, 아니오.

다. 어떤 것들은 원체 생소해서 도대체 그

만일 “예” 라면 설명하시오

무산될 경우, 한국에서는 바이어든 셀러든

게 뭔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다루고 대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귀책 사유가 있는 쪽이 상당한 손실을 입는

해야 하는지 등을 전혀 알 수도 없다. 누구

3. 이 주택의 구입에 본 재정 정보에 밝힌 재원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가 그 계약이

다. 바이어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면 그는 계

에게 물어봐도 속 시원히 답을 들을 수 없는

외 다른 출처의 돈이 들어가는가?

약금으로 건 돈(대개 매매 대금의 10% 상

경우도 있고, 답이라고 듣긴 들었는데, 그

예, 아니오.

당액)을 떼이게 된다. 셀러에게 귀책 사유

답을 해준 사람 말이 맞는지 안 맞는지 확신

만일 “예” 라면 설명하시오

가 있다면, 그는 계약금을 돌려주는 것은 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답을 해준 사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론 그 액수만큼의 돈을 배상해야 한다. 귀책

도 그에 대해 잘 모르고, 사실과 다른, 그냥

4. 이 주택의 구입을 위해 다른 부동산을 매각

사유가 있는 쪽은 무조건 손해를 보고 상대

떠돌거나 전해들은 얘기를 다시 전해 주는

할 필요가 있는가? 예, 아니오.

방은 큰 배상을 받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

수준이었던 예도 흔하다. 그런 것들의 대표

만일 “예” 라면 설명하시오

아래서는 바이어가 누구든, 그의 재정 상황

적인 예로 인스펙션, 라돈, 터마이트, 셀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어떻든, 따질 필요가 없다. 계약금을 거

기술서(seller disclosure), 섬프펌프(sump

5. 1998년 9월 1일 이후 법원 명령에 의한 생

는 한, 가장 높은 값에 들어오는 오퍼가 좋

pump), 곰팡이(몰드/mold) 따위가 있다. 몇

계비(support) 지급 의무를 지고 있는가?

은 오퍼이고 이를 받아들이면 된다. 여차하

차례로 나눠 이런 것들에 대해 보다 정확히

예, 아니오.

면 계약금을 취할 수 있으므로 계약이 완결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만일 “예” 라면 그 사실이 등재된 카운티 명

되면 좋고, 안되면 더 좋은 것이다.

오늘은 그 여섯번 째 순서로 바이어의 재정

과 사건번호를 적으시오

정보(Buyer’ s Financial Information)에 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런데 미국에서는 안 그렇다. 바이어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도 계약에서 빠져

6. 위의 카운티 혹은 타지에 등재된 위자료, 자

나갈 기회가 몇 차례 있다. 인스펙션을 해보

녀/배우자 생계비 중 미지급 잔금이 있는가?

고 사소한 문제라도 있으면 안 사겠다 할 수

을 사겠다며 소위 오퍼(offer)를 넣는다. 오

예, 아니오.

있다. 융자가 안 나오든지, 감정가가 계약

퍼는 그 집을 얼마에 어떤 일정으로 어떤 조

만일 “예” 라면 설명하시오

가를 뒷받침하지 않아도 안 사겠다 할 수 있

_________________________

다. 타운하우스나 콘도, 주택 단지내 주택

해 본다. 사고 싶은 집이 찾아지면 바이어는 그 집

건 하에 사고 싶다 하는 뜻을 문서로써 전달 하는 것이다. 셀러는 오퍼가 마음에 들면 이

7.현재 배우자와 이혼 혹은 별거 절차를 밟고

처럼 공동 관리의 대상인 경우, 규약 중 맘

를 받아들여 계약에 이르고, 마음에 덜 차

있는가? 예, 아니오.

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이를 이유로 안 사

는 것이 있으면 소위 카운터 오퍼(수정 제

만일 “예” 라면 별거 합의서 혹은 재산 분할

겠다 할 수도 있다. 그러면 그게 계약 후 10

의)를 해서 합의를 도모하고, 마음에 들지

합의서에 서명이 된 상태인가? 예, 아니오

일 후든, 1달 후든, 다른 언제든 계약금을 다

않으면 아예 거부를 하기도 한다. 주(state)

돌려주고 없던 일이 되고 만다. 그런데 이런

마다 부동산 거래 관련 법령과 관행이 다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은 상당히 중요한

저런 이유를 들지만 실제로는 돈이 잘 마련

르므로 오퍼를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는 주

개인 신상 정보이며, 그와 함께 제공되는 직

되지 않기 때문인 경우라도, 표면적으로는

에 따라 다르다. 펜실바니아 주에서 부동산

장, 소득, 금융 자산, 부채, 법정 위자료와 양

인스펙션, 융자, 혹은 규약을 이유로 들면

중개인을 통해 오퍼를 넣는 경우에는 펜실

육비 등의 지급 의무, 부동산, 차량 등의 소

서 얼마든지 빠져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바니아 부동산 중개인 협회(Pennsylvania

유 현황 따위도 어디 내놓기 쉽지 않은 개인

적어도 금전적 측면에서는 아무 문제 없음

Association of Realtors: PAR)가 채택하고

정보이다. 그런데 집에 오퍼를 넣을 때는 이

을 열심히 보여주면서 그러니 내 오퍼를 받

있는 표준 계약서와 몇몇 부대 서류를 셀러

를 별 거리낌없이 셀러에게 제공한다. 무슨

으시오 하는 것이 바로 재정 정보인 것이다.

측에 보낸다. 이 때 보내는 몇몇 부대 서류

연유일까? 셀러가 오퍼를 검토하고 판단하

이에 중요한 개인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셀

에 바이어의 재정 정보도 있다.

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그렇게 해서 셀

러에게 흔쾌히 제공하는 것이다.

재정 정보는 2쪽 짜리 양식에 바이어의 직장, 소득, 금융 자산, 부채, 법정 위자료와

러가 가급적 흔쾌히 오퍼를 받아들이도록 하려는 것이다.

바이어가 계약서에 명기된 합법적 사유 를 들어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 셀러는 계약

양육비 등의 지급 의무, 부동산, 차량 등의

셀러가 흔쾌히 오퍼를 받아들이도록 하

금을 전액 돌려주면서 계약을 없던 일로 해

소유 현황까지 그의 수입 및 지출, 그리고

는데 왜 바이어의 재정 정보가 필요한가?

야 한다. 그런데 분명 바이어의 귀책 사유로

하상묵

재산에 관련되는 모든 사항을 상세히 적게

이는 만약 주택 매매 계약이 어떤 이유에서

계약을 취소하면서도 법률 전문가를 동원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되어 있다. 이렇게 숫자로 표시되는 정보 뿐

든 이행되지 못하면 셀러가 큰 손해를 감수

하여 계약금을 포기하지 못하겠다 하면, 결

아니라“예” “아니오” , 로 답하고“예” 일때

할 수 밖에 없는, 셀러가 계약금도 차지하기

국은 많아야 집값의 5% 이하에 불과한 그

설명을 하게 되어 있는 질문도 7개가 들어

가 쉽지 않은, 미국에서의 부동산 거래 현실

계약금마저 일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있다. 그 질문들을 키워드로 보면:

과 관련된다. 우리는 당신의 집을 살 재정적

현실이다. 그러므로, 오퍼 단계에서부터 능

능력이 충분합니다. 능력도 안되는데 사겠

력이 충분한 사람을 골라 계약을 하는 것이

다고 계약했다가 돈을 조달하지 못해 결국

중요하다. 이에 바이어는 중요한 개인 정보

계약을 깨고 그래서 당신에게 손해를 끼칠

임에도 불구하고 재정 정보를 흔쾌히 셀러

우려가 없다는 것을 여기 보이니, 염려 말고

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1. 이 집을 사면 여기에 직접 거주할 예정인가? 예, 아니요 2. 지난 7년 사이 파산, 차압을 겪거나 채권 추

믿을만한 사람 하상묵이 비용만족, 서비스 만족을 가치로 메인라인에서‘HANCO Real Esta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등학군 메인라인은 하상묵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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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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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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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SECTION F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295 호 2017년 9월 22일

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 연구 에 서도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

소금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연변한의원 교통사고 통증전문치료 후유증 환절기 알러지 치료 한방미용 전문치료

습니다. 바로 우 주인의 신체 나 트륨양에 28일의 주기가 나타났고, 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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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것입니다. 또한, 나트 륨양의 주기는 소변량의 주기보다 더욱 뚜렷했습 니다. 나트륨양은 소변량과 함께

지난 200여 년 동안 의사들이 배운 소금

연구에서 우주인들의 소금 섭취량이 정

로 혈압을 유지하고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피츠버그 대학의 교수 제임스 R. 존스톤

확하게 측정되지 않은 문제는 있었지만, 티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며, 또한 혈중 나

은 두 논문의 여백에 자신이 예상치 못했던

체 박사는 인체의 소금 저장과 수분 섭취 사

트륨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몸에 매우

내용을 표시하며 읽었습니다. 그가 논문을

이에 무언가 다른 사실이 존재한다고 확신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다 읽었을 때 종이에는 온통 그가 쓴 메모로

하게 되었습니다.

가득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소금과 수

도하게 섭취하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물을

“대단한 연구입니다.”하지만 그는 이 실

마시며, 혈중 나트륨 농도를 충분할 때까지

험이 재현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낮춥니다. 그리고 과다 섭취한 소금과 물을

이번 연구는 한 집념 어린 과학자의 수십

2006년 러시아 우주 프로그램은 새로운

년에 걸친 연구 결과입니다. 현재 밴더빌트

훈련 계획 두 건을 발표합니다. 하나는 105

의대와 독일 에를랑겐 학제 간 임상연구소

일, 다른 하나는 520일간 진행되는 훈련이

소속인 신장 전문의 젠스 티체 박사입니다.

었습니다. 티체 박사에게는 자신의 가설을

소변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이 설명은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합니다. 하지만 이 설명이 완전히 틀렸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1991년, 베를린 의대생이었던 그는 극한

분 섭취 사이의 관계가 완전히 틀린 것이라

짧은 훈련에서 우주인들은 각각 28일 동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는

습니다. 그를 가르친 이는 유럽 우주 계획과

안 하루 12g, 9g, 6g의 소금을 섭취했습니

소금을 더 많이 먹을 때 우리는 물을 오히려

공동 연구를 하고 있었고, 고립된 공간에서

다. 더 긴 훈련에서는 남은 날 동안 계속 12g

덜 먹게 되며, 허기를 더 느끼게 된다는 사실

28일 동안 지내는 우주인들에게서 얻은 데

을 먹었습니다.

을 보였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실험

이터를 학생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임상연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실린 두 편의 방대 한 논문은 신체가 어떻게 소금을 대하는지

그 훈련의 목적은 물론 우주인들이 고립된

금을 좋아했습니다. 이제 슈투트가르트에

상황에서 서로 잘 지낼 수 있는지를 보는 것

서 자동차 정비를 하는 33세의 독일인 올리

이었지만, 과학자들은 또한 우주인의 소변을

버 크니켈은 12g이 든 음식들도 자기 입에

통해 다른 생리적 특성을 조사했습니다.

는 간이 좀 부족했다고 기억합니다.

티체 박사는 그들의 데이터에서 이해할

소금이 6g으로 줄었을 때는 딱 잘라서

수 없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그들의 “맛이 없었죠.” 라고 말했습니다.

가 체중 감량에도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내

소변량이 7일을 주기로 오르락내리락한 것

진짜 놀라운 결과는 티체 박사가 우주인

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입니다. 이는 의대에서 배운 그의 상식과 맞

의 소변 내 나트륨양과 소변량, 그리고 혈중

지 않는 결과였습니다.

나트륨양을 측정했을 때 나타났습니다.

격입니다.

1994년 러시아 우주 프로그램이 우주 정

소변량의 알 수 없는 주기는 계속 관찰되

“정말 새롭고 신기한 연구입니다.”하버

거장 미르를 위해 135일의 격리 훈련 계획

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값들은 교과서에 쓰

드 의대의 멜라니 호에니그의 말입니다.“이

을 결정하자 티체는 러시아에서 선원들의

여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우주인이 소금을

연구는 매우 세심하게 진행된 연구입니다.” 소변 패턴과 소금의 관계를 연구하게 되었

더 먹었을 때 소변에

···F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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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의 삶에 저희 치료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늘 소망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주인들 역시 다른 보통 사람들처럼 소

에 관한 기존 상식을 깨는 동시에 소금 섭취

이번 연구는 신장 전문의들에게 특히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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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환경에서의 인체 생리에 관한 수업을 들었

하기 위해 25%의 음식을 더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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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실입니다.

우주여행을 대비한 격리훈련 중인 러시아

에서 소금을 더 먹은 쥐들은 에너지를 보충

박영애

증가하고 감소해야 했습니다. 비록 그

의 역할은 간단합니다. 바로 신체는 소금으

이 때문에 우리는 소금(염화나트륨)을 과

탈모치료

(보험처리가능)

주기와 그들의 소변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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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임플란트와 자연 치아의 차이 현대사회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아주 보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풍치나 충치등으로 인해 자

이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난번에도 언급한 적 이 있는‘치주인대’ 입니다.

연 치아를 발치한 경우 임플란트 치료가 매우 각 광을 받고있습니다. 인공치아 이식술이란 치아

치주인대

뿌리역할을 하는 티타늄이라는 소재의 인공매 식체(나사금속)를 턱뼈에 심어서 단단히 고정될

자연 치아는‘치아주변의 인대’ 를 뜻하는 치

때 까지 기다린후 그 위에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주인대(Periodontal Ligament)라는 보호막으로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둘러쌓여 있습니다.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와 치

그중 임플란트는 인공매식체를 지칭하는 말

조골사이에서 쿠션작용을 하며 식사할때 씹는 힘을 완충해주는 역할과, 미세 혈관이 있어서 영

입니다. 치아 상실후 기존에는 틀니나 브릿지라는 보

양분을 공급받아 세균으로 인한 염증과 싸우는

철물에만 의지했지만 현대사회에는 첨단소재

어느 정도의 자정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치아뿌

의 임플란트로 구강건강의 기능을 회복,개선시

리를 치조골에 붙어 있게하는 힘줄 역할도 하기

켜주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머리카락 하나

때문에 치주인대는 치아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

도 골라 낼만큼 민감한 입안에 치아상실에대한

할을 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치조골속에 파

보철물로서 손바닥 반만한 틀니가 들어간다면

묻혀 고정되어 있을뿐 치주인대가 없습니다. 딱

그 불편함은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틀

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으면 자연치아는 치주인

니는 입안에 떠있는 배와같아서 저작시의 힘이

대가 쿠션역할을 하며 어느정도 보호해 주지만

자연치의 15%-30% 정도밖에 쓸 수 없습니다.

임플란트는 그대로 그 힘이 뼈로 갑니다. 그리

한강의 폭이 너무길어 다리를 세우지 못했던 옛

고 염증에대한 저항능력도 훨씬 떨어지지요.

날, 배를 여럿 띄워 연결하여 다리역할을 했다

현대 치의학 기술의 측면에서 볼때 임플란트

고 합니다. 하지만 단단한 교각을 강바닥을 뚫

가 자연 치아와 가장 비슷한 기능을 발휘한다는

고 여럿 세운다면 더욱 든든한 다리를 만들 수 있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치주인대는 인

지요. 임플란트가 바로 그 교각의 역할을 한다고

위적으로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자연

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어떤 문제가 있든지 치주인대만 건전하

유치(baby tooth) 다음 나오는 치아의 이름이

다면 살려서 쓰는 것이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합

영구치 입니다. 영어로도 Permanent tooth 라고

니다. 충치로 크게 손상되어서 형체도 없을정도

합니다. 하지만 영구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

의 치아지만 치주인대가 건전하다면 그치아는

지만 영구적으로 쓸 수도 있다는 뜻이지 영구적

뽑지않고 복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치

으로 쓰는 것을 보장 하지는 못합니다. 사람마다

아를 살려내기 위한 노력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

체질,건강, 저항력, 구강위생상태, 정기적인 검

이 되는 치료가 바로 신경치료입니다. 신경치료

사및 유지 관리등에 따라서 6살부터 나오는 영

는 치아속에서 충치,염증등으로 손상된 신경을

구치들을 쓸 수있는 기한이 모두 다릅니다. 영구

제거하고 청소하는 치료입니다. 치아속의 신경

치가 빠지면 인공치아 이식이라는 임플란트 시

(치수조직)은 치아를 유지,지탱하는 데 치주인

술이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관리가 필요없는 영

대만큼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신

구적인 최신 기술이라고 이해 하시는 분들도 간

경치료후 치아속의 신경이 없더라도 치아는 크

혹 계시는데 이것은 큰 오산입니다. 순도 100프

라운등을 통하여 복구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의 자연치아도 영구적으로 쓰기가 어려운데

풍치(잇몸질환)등으로 치주인대가 뿌리끝까지

인간이 만든 임플란트가 어떻게 영구적이라고

손상된 경우라면 치아를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임플란트는 자연

임플란트를 계획하고 계시다면‘쓸때까지 쓰다

치아를 흉내낸것 뿐입니다. 임플란트가 아무리

가 뽑자’ 라고 생각하지말고 빨리 뽑고 뼈가 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고 해도 자연 치아의 탁

욱 손상되기 전에 임플란트 수술을 받으셔야합

월한 가치를 절대로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니다. 뼈가 얇고 염증이 많으면 임플란트 시술도

그렇다면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의 가장 큰 차

어려워 지기 때문입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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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면에 이어서···

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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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소금이 나왔

으면 결국 더 쉽게 허기가 집니다. 따라서 음

고, 소변량은 증가했지만, 혈중 나트륨은 일

식을 더 먹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 때만 가능

정했습니다.

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티체 박사는 또한, 당질코르티코이드 호

“하지만 우주인들의 수분 섭취량을 확인

르몬이 골다공증, 근육감소, 제2 당뇨병, 그

하고 우리는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리고 다른 신진대사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그들은 소금을 더 많이 먹었을 때, 물을 더

말합니다.

먹기보다는 오히려 물을 덜 마셨습니다. 그럼

그럼 갈증은 어떻게 된 걸까요? 짠 음식을

그들의 소변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요?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먹으면 목이 마르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없습니다. 바로 소금이 많이 들어오면 신체

있습니다. 어떻게 고염식이 수분 섭취를 줄

가 스스로 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죠.”

이는 것일까요?

또 다른 사실은 우주인들은 소금이 많이

제이델은 사람이나 동물이 고염식에 물

든 음식을 먹는 동안 계속 배고파했다는 점

을 원하는 이유는 입안의 신경이 짠맛을 느

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어진 음식의 양

꼈을 때 물을 원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

은 각자의 체중에 맞게 일정했습니다. 하지

니다. 이런 종류의“갈증” 은 신체의 실제 수

만 소금이 적게 든 음식을 먹었을 때 우주인

분 요구량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들은 허기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인 올리버 니켈(가운데)이 모스크바에 있는 한 격리 훈련시설에 있다.

을 계속 생각해내고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또 다른 사실이 한 가지 밝혀졌습니다. 우주인들은 소금을 많이 먹 을 때 신진대사와 면역을 강화하는 당질코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에서 다양한 질문

스스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티체 박사는 이 과정에 에너지가 필요하

게도 이런 현상이 관찰된다고 썼습니다. 낙

“이번 발견은 염화나트륨이 우리 몸에서

타는 사막을 지나는 동안 등에 있는 혹의 지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

방을 분해해 물을 얻습니다.

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호에니그 박

르티코이드 호르몬을 더 많이 만들어냈습

며, 그래서 생쥐가 고염식을 먹을 때는 25%

니다.

정도 음식을 더 먹는다는 점도 발견했습니

이번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사실

이런 여러 사실을 확인해보고자 티체 박

다.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은 또한 소변

가운데 하나는 소금이 어쩌면 체중 감소에

“어쩌면 압력과 입자의 움직임으로 설명

사는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했습니

량의 신비한 주기에 영향을 주는 이유로 추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일반

할 수 있는 유체 역학보다 더 복잡하고 까다

다. 생쥐 역시 소금을 더 먹었을 때 물을 덜

정됩니다.

적으로 과학자들은 고염식이 수분 섭취를

로운 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이유를 알아냈 습니다. 생쥐는 꼭 물을 마시지 않더라도 필요한 물을 부족함 없이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사의 말입니다.

과학자들은 굶주린 신체가 자신의 지방

늘려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고 생각해 왔습

하지만 그녀는 고염식이 어떤 이에게는

과 근육을 스스로 태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

니다. 하지만 고염식은 세포 분해를 촉진하

혈압을 올린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

습니다. 하지만 고염식에서 같은 현상이 일

고, 에너지 소모를 늘리기도 합니다.

라 말합니다.

어난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발견입니다.

그러나 티체 박사는 체중 감량을 위해 소

늘어난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몸의

티체의 연구에 관한 논평을 쓴 하버드 의

금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고

지방과 근육을 분해해 신체에 필요한 물을

대의 신장병 학자인 마크 제이델은 낙타에

말합니다. 그의 연구가 옳다면 소금을 더 먹

단지,“왜 고염식이 나쁜지 우리는 지금껏 잘못된 이유를 지적해 왔던 것이지요.” <뉴욕타임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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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말 많고 탈 많은 유행 디톡스 점검

진짜 디톡스는 이것이다!

➎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녹차

겉면이 갈변한다. 사과의 갈변된

의 식이섬유는 다이옥신을 흡착해

겉면도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

배설하고,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

수 있으니 섭취를 삼간다. 변색된

과가 있다.

부분은 칼로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마늘 ▶빵•국수

마늘은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

지난주에 이어서···

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베이킹파우더에는 미량의 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B

루미늄이 들어 있다. 빵을 간식으

킨 현미의 경우 백미보다 식이섬

민이 풍부하고, 요오드나 나트륨,

가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특히 마

로 조금씩 먹으면 아무 문제 없지

유가 3배, 비타민이 5배, 식물성 지

칼슘, 마그네슘 등이 다량 함유돼

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

만, 하루에 두 끼 이상 한 번에 4~5

방이 2.5배, 칼슘이 5배가량 많은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

신이라는 성분은 항세균 화합물로

개씩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알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미의

을 맞추는 데 도움이 돼 독성물질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

미늄이 체내에 쌓여서 불면증이나

음식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

풍부한 식이섬유는 잉여 영양분과

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를 만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발저림, 관절통을 유발하는 독

양분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독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를 원활하게

들어준다. 다시마나 갈색 해조류

이런 성분이 인체에 치명적인 세

소로 작용한다. 가공된 밀가루에

성물질이나 화학물질의 피해를 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는 독성물질 방어에 뛰어나고, 붉

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

도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 있으므

이고 극복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

체내 독소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

은색을 띠는 해조류는 플루토늄

활하게 하는 작용을 해 대표적인

로, 디톡스하는 사람은 국수나 부

할을 한다. 음식이 공급하는 다양

이 된다.

을, 녹색을 띠는 이끼와 해초는 세

디톡스 식품으로 뽑힌다.

침개 등의 밀가루 음식은 조금만

PART 5 해독 식품 vs 독이 되는 식품

슘이라는 물질을 방어하는 데 도

한 영양분이 체내 면역력을 높이

먹는 것이 좋다.

▶망고•파인애플

움이 된다. 파래나 곤포 등에 특히

나 배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

망고나 파인애플처럼 수분·당

풍부한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선 독

다. 디톡스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

▶식용유•오래된 사과

독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서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중금속

식용유로 튀긴 음식은 삼가는

다. 참치나 상어 등 큰 생선일수록

있다. 또 이들은 섭취 시 당분이 혈

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것이 좋다. 불포화지방산인 식용

수은이 많다. 수은은 소화기관과

유를 가열하면 활성산소·산화지

폐에 흡수가 잘 되는데, 중추신경

고, 독성물질의 흡수를 방지하거

해독 식품

액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가 느려

독이 되는 식품 ▶몸집 큰 생선 생선에는 미량의 수은이 들어 있

단맛이 나는 다른 과일처럼 혈당

▶녹차

방·산화질소 등 독소가 만들어진

계에 쌓이면 독소가 된다. 디톡스

▶발아현미

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

녹차에는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다. 특히 가열 이후 공기에 오래 노

할 때에는 생선회를 일주일에 한 번

현미는 영양분이 집중되어 있는

에도 도움이 된다.

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배아층과 호분층이 모두 보존되어

출될수록 독소량이 증가하는 것으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수은은

카테킨은 지방이 몸에 쌓이는

로 알려져 있어, 한 번 사용하면 재

가열하면 일부 증발하기 때문에 생

있어 백미를 비롯한 다른 곡류보

▶해조류

것을 막고,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를

선은 되도록 가열된 상태에서 먹는

다 영양이 훨씬 풍부하다. 발아시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에는 비타

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하

깎아서 오래 두면 산화 현상으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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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의 정교함 2 지난주에 이어서···

그런데 제가 앓았던

에 의한 폐렴인지 아느냐고 (제가 다행히 회복된

것은 독감이 아니었습니다. 독감이 아니라 폐의

후) 물으신다면 어떻게 제가 답할 수 있을까요?

큰 부분에 급성 폐렴(Lobar Pneumonia)을 앓은

이미 회복이 되어서 독감이었든 폐렴이었든 몸

것이었습니다.

속에 세균은 이미 제거되어 없으니까요. 제가 그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균에 의한 것입

냥 소위 감으로 독감이 아니고 폐렴이었다고 말

니다. 실제로 지난번에 한번 언급 했듯이 상당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것은 논리적이지 못한

수의 사람들이 어떤 이유(가령 항암 치료나 심

아집에 불과 할 수 있지요.

한 당뇨나 인체의 간, 콩팥, 골수 등의 장기의 심

여기에 또한 항체가 도움을 줍니다. 저번에 언

한 손상이나 심지어 인체의 심한 노화 등의 이

급한대로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면역체

유로)에서의 면역력 저하로 인해 폐렴균이 침

계는 절대 속일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투하여 심한 폐렴에 걸려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독감이었으면 반드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

많습니다.

체가 생기고 폐렴이었으면 반드시 폐렴균에 대

또한 실제로 연로하신 분이나 심한 장기 손상

한 항체가 생깁니다. 또한 저번에 언급했듯이 면

의 의학적 조건을 가진 분들이 독감을 앓으면,

역체계는 노출된 특정 항원에 맞는 특정 항체를

독감으로 생명을 잃는 것이 아니라 독감 바이러

만듭니다. 고로 제 혈액의 항체를 조사하면 독감

스가 폐렴균의 침투를 쉽게 해 급성 폐렴의 합병

이었는지 폐렴이었는지 아니면 둘 다였는지를

증으로 저산소증이나 폐렴균의 혈관 침투로 인

알 수 있습니다.

한 패혈증으로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 니다.

다음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어떻게 항체 를 만드는 지, 그리고 B 임파구와 T 임파구에 대

제가 그 당시 간단한 흉부 X Ray 사진과 페니

해 조금 기술 하겠습니다.

실린 항생제의 투여를 받았더라면 즉각적인 치 료와 회복뿐만 아니라 생명을 잃을 뻔했던 위 험을 피할 수 있었겠지요. 사실 위의 폐렴균의 Lobar Pneumonia의 폐렴의 경우 항생제를 사 용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40%에서 60%입니 다. 다시 말해 이 의학적 조건에서 항생제를 사 용하지 않을 경우 절반(1/2)이 죽는다는 것이지

명품시계 매입합니다 -금 고가에 매입합니다

요. 이것이 바로 제가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이 유입니다. 어떤 이가 제게 어떻게 독감이 아니고 폐렴균

▲ 폐렴균의 전자 현미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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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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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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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몸이 야윌땐 육식 끊거나 스트레스가 원인 태조-살빠짐

한약이 보약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 이

왕사(王師) 자초(自超)의 계(戒)를 받아 육선

으로 근심하고 있는 소치일 것이오” 라고 답

니다. 상께서 조용히 요양하는 때에 국청에

유는, 피곤해서 힘들거나 허약할 때 복용하

(肉膳)을 들지 아니하여, 날로 파리하고 야

했다는 기록이 있다.

납신 지 이미 두 달이 넘었는가 하면 심지어

면 기운을 북돋우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위어갔다’ 고 기록돼 있다. 즉 태조가 불가에

또한 명종 20년 4월 29일의 기록에서 어

그런데 사실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지 정확

귀의, 고기를 먹지 않아 날이 갈수록 야위어

의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조호(調護)하는

하게 수치로 나타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

갔다는 뜻이다. 유교국가로 알려진 조선을

방법은 약에 있을 뿐만 아니니, 마땅히 심기

물론 결핵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 소모성

국 환자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하게

건국한 왕이 불교에 귀의한 것도 아이러니

(心氣)를 보전하는 것을 먼저 할 일로 삼아야

질환으로 야위는 경우도 있다. 인조 10년 8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

하지만, 태조의 건강을 걱정한 태종이 협박

합니다’ 라고 말해 명종이 야위어진 증상을

월 25일의 기록을 보면 대신들이 백관들을

와 허약을 나타내는 몇 가지 척도가 있는데,

을 하자 주지스님까지 나서서 태조에게 다

치료하기 위해 긴급한 공사(公事) 이외의 업

거느리고서 아뢰기를“하루아침에 수척하

그중에서 안색이 초췌해지거나 갑자기 살

시 고기를 먹으라고 권하는 장면은 더욱 희

무를 피하라고 얘기하고 있다.

고 초췌해졌으니, 이는 필시 기운이 계속 손

이 빠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

극적이다. 어쨌든 적들과 싸우며 산과 들을

잠을 잘 못자거나 더위를 먹어서 살이 빠

상돼 이 지경에 이른 것으로 스스로도 깨닫

다. 그래서 진료실에 있다 보면 갑자기 살이

달리던 장수(將帥)가 갑자기 육식을 끊어서

지는 경우도 있다. 광해 즉위년 7월 11일의

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더구나 땀이 절로 나

빠졌다고 한의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제

살이 빠졌다는 얘기다.

연일 밤까지 국문에 임하셨으므로 옥체가 야위셨다” 고 얘기하고 있다.

기록을 보면, 대비가 약방에 언서를 내려 왕

고 오한이 드는 증세는 비록 조금 준 것 같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써도

의 건강을 염려하는데“주무시는 것도 겨우

만 한쪽이 허약해 마비되는 징후가 외부에

갑자기 야위는 것도 원인이 여러 가지다.

살이 빠질 수 있다. 선조 34년 12월 8일의 기

1, 2경(更)뿐이라고 하니, 어찌 이처럼 민망

나타나고 있으니, 이것이 보통 감기와 비교

태종 2년 8월 2일의‘왕조실록’기록을 보면

록을 보면 중국사신이 말하기를“저는 귀국

하고 절박한 일이 있겠는가” 라며 잠이 부족

할 바가 아닙니다” 라며 질병 끝에 수척하고

당시 임금인 태종이 회암사라는 절에 가서

에 처음 왔습니다만, 데리고 온 하인은 대다

해 살이 빠지고 있음을 얘기했다. 광해 5년 6

야위었음을 얘기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몸이

태상왕, 즉 태조 이성계를 문안하는 장면이

수가 전일 나온 자들인데 모두‘전하께서 전

월 26일의 기록에는 약방이 아뢰기를“올해

야위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갑자기 살

나온다.

일보다 야위셨다’ 고 하는데 어찌하여 이렇

여름의 더위는 옛날을 통틀어 보아도 없는

이 빠지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가 원인

게 되셨습니까?” 하니, 상이 이르기를“밤낮

더위로 근래에 들어 더욱 혹독해지고 있습

부터 찾는 것이 좋다.

법 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처음에 태상왕이

F8

●

건강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동의보감에 오디에는 뽕나무의 정령이

스트로겐 호르몬을 상실한 동물에게 오디

모여 있어 당뇨병을 치료하고, 오장을 도우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폐경기 및 갱년기 증

며 장기간 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준다는

후군 여성들이 겪는 골다공증에 도움을 줄

표현이 있다.

수 있는 효능이 검증됐다고 한다. 오디 속의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일반적으로 현대 한방에서는 오디를 상 심자라고 부른다. 상심하여 스트레스를 받

파이토에스트로겐과 칼슘, 다양한 비타민 과 항산화 성분의 숨은 공로로 보인다.

고 과로와 불면증, 면역력 저하 및 체내 독소

뽕잎만큼 풍부하지는 않지만 오디 속

가 만성적으로 누적돼 음이 허하고 양이 너

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계의 루틴

무 흥분해 오는 현기증과 이명, 심계불면, 식

(rutin)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모세혈관

은땀, 입마름에 오디를 많이 처방한다. 특히

강화 및 수축작용을 해 혈관이 약해서 오는

사상의학에선 태음인에게 꼭 필요한 보혈

출혈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루틴이 풍

(補血)제다.

부한 메밀과 함께 오디를 먹으면 상승효과 가 더욱 날 것이다.

오디의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돼 있 다. 2017년 1월에 나온 응용약학과학 저

오디

널(Journal of Applied Pharmaceutical Science)에 실린 오디와 뽕잎에 관한 리뷰

골다공증•당뇨에도 효과

연구는 명확한 오디의 뇌신경 보호 작용을

심신 안정시키는 뇌신경물질 포함

밝혀놓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오디가 탁월 한 항산화 성분을 통해서 뇌세포, 특히 해 마와 기저핵 등이 파괴되면서 오는 기억력

오디 속에는 또한 베타 시토스테롤(β

저하와 파킨슨병, 그리고 베타 아밀로이드

-sitosterol), 캠페스테롤(campesterol) 등 식물성 스테롤이 다량으로 존재해 혈중콜 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 스테롤(HDL)을 높여준다. 오디가 함유한 주된 지방산은 리놀렌산과 올레인산인데 불포화지방산이다. 오디는 혈당강하 효과가 탁월해 당뇨에

단백질 변성으로 오는 알츠하이머병, 가바

의 함량은 사과나 배, 포도, 감귤에 비해서

디에 관한 연구를 보면 오디를 생리활성 효

도 좋다. 뽕잎 및 누에가루 또는 오디의 혼합

(GABA) 경로의 파괴로 인한 경련과 이상운

오디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0배 이상

과가 우수한 형태의 오디 분말차로 제조해

물을 급여한 당뇨쥐에서 혈당강하를 비롯

동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높다.

류머티즘 소인이 있는 중년 여성 30명에

한 항산화 작용 및 당뇨합병증의 뚜렷한 개

오디에 관한 연구는 식품영양학에서도

김선여 가천대 교수 등은 오디와 관련된

게 4주간 급여한 후에 체성분 변화와 혈액

선 효과가 밝혀진 사례들이 있다.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오디 속의 안토시아

다양한 연구에서 뇌신경 질환과 관련해 혈

학적 변화를 비교해 봤는데 혈중 염증수치

오디 속 강력한 폴리페놀 성분들은 간에

닌(anthocyanin) 색소가 활성 산소로 인한

압상승을 낮추고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 체

(CRP·C-Reactive-Protein)가 확연히 낮

서는 해독작용을 하며 심혈관과 관련한 고

중을 감소케 하면서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

아졌고 그 외에도 요산이나 류머티즘 인자,

지혈증 개선과 혈당조절 작용에 일조한다.

는 뇌신경 물질인 오디 속 가바를 주목하고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

갱년기 여성호르몬 장애로 인한 만성피로,

있다.

였다.

골감소증, 자율신경실조증에도 역시 상당

염증성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오디 속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포도나 사 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또 영양성분 중 에 특히 칼슘과 칼륨, 비타민B1과 비타민C

2007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난소를 절제해서 에

부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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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F9

➊ 스트레스가 많다

은 이 보다 수면시간이 더 긴 여성들에 비해 체

특히 전문가들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

스트레스도 뱃살이 늘어나는 원인이다. 만성

중이 증가할 확률이 32%나 더 높은 것으로 나

하되 고 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면 뱃살을

적인 불안감이나 염려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타났다.

줄이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한다. 또 일반

코르티솔의 분비를 유도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4시간 정도 잠을 자는

적인 코어 운동인 플랭크, 자전거 크런치, 할로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우리 몸은 지방이나 설

여성들은 지방질의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이

우 락, V자 윗몸일으키기 등을 매일 몇 세트씩

탕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보상으로 찾게

때문에 하루에 300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

반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된다. 또 코르티솔은 새로운 지방 세포를 만들

으로 나타났다.

도록 유도해 내장 지방이 쌓이도록 만든다. 내

➏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졌다 ➍ 너무 짜게 먹는다

모든 신체 기능은 노화와 더불어 날이 갈수록

염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풀어 오

떨어진다. 칼로리를 소진하는 능력 역시 마찬

➋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다

르는 것은 느낌만 그런 게 아니다. 과도한 염분

가지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일반적

설탕이 든 탄산음료는 열량은 거의 없지만 다

은 혈액 속에서 피부로 수분이 빠져나가도록

이 남성들은 매년 하루 칼로리 소비량이 10칼

이어트에는 좋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

하기 때문이다. 음식의 맛을 낼 때 소금은 되도

로리씩 줄어든다.

료를 자주 마시면 허리 둘레와 복부 지방이 증

록 적게 넣고 고춧가루나 생강, 커민, 바질, 파

하루 10칼로리면 적은 양처럼 보일 수도 있지

가한다.

슬리, 로즈마리 등을 사용하면 좋다.

만 1년이면 0.5㎏이 찌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장 지방은 다양한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뱃살 잘 안 빠지는 이유 7

●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달지 않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 물만 마시기가 지겹다면 과일 조각을

➎ 운동을 잘못하고 있다

현재보다 하루 100~200칼로리만 덜 먹어도

넣어서 마시면 된다. 커피도 좋지만 다른 첨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달리기 등 심장을 강화하

살은 덜 찌거나 빠진다. 만약 5㎏ 이상 살을 뺄

물이 들지 않은 블랙커피여야 한다.

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날씬해지는 것

생각이라면 평소보다 400~500칼로리 정도

으로 알고 있다.

는 덜 먹어야 한다.

➌ 잠이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이런 운동들은 처음에는 몸무게를 줄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분

이는 효과가 있지만 곧 신체의 신진대사 작용

➐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하다

비가 줄어든다. 반면 공복 호르몬이라고 불리

이 이에 적응을 하게 되고 이후에는 운동을

마그네슘은 신체 속에서 심장 박동을 유지하

는 그렐린은 오히려 더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

계속해도 열량이 더 이상 소모되지 않는다.

거나, 혈당을 조절하는 등의 화학 반응 300여

몬이 분비되면 배고픔을 느끼게 돼 식욕이 당

그렇다면 뱃살을 빼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을

개에 관여하는 주요 성분이다. 특히 체중 감소

긴다.

무엇일까.

와 몸매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호르몬인 렙틴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을 많이 먹으면 공복

수치는 반대로 떨어진다. 식욕을 조절하기 힘

는 것이다. 바벨이나 덤벨 등을 드는 운동을 하

혈당과 지방, 체중 증가의 요인 중 하나인 인슐

들다면 평소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

게 되면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지고 이를 치유

린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 잎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사용되면서 열량이

소와 콩류, 견과류 등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

연구에 따르면, 잠을 5시간 이하로 자는 여성

연소되는 효과가 있다.

어있다.

F 10

●

건강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분 일일 섭취량은 각각 75㎍, 65㎍이다.

비타민K 비타민K는 뼈를 형성하고 뼈 건강을 강화

프락토올리고당

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버드대학교 연구팀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영양소

은 비타민K가 뼈의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

프락토올리고당은 칼슘의 흡수를 선택

할을 하는 단백질인‘오스테오칼신’생산

적으로 증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한 칼슘

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폐경 여성

결합 단백질의 합성을 유도해 체내 투과를

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한 결

높인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

과, 비타민K의 하루 섭취량이 109㎍(마이

다. 식품으로 섭취된 칼슘은 주로 십이지장

크로그램) 이상인 여성은 섭취량이 그 이하

에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프락토

인 여성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30% 낮

올리고당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대장을 통

골다공증을 주로 보는 의사들이 환자 치

료수와 시리얼 등이 출시되기도 한다. 그런

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K는 잎이 푸른

한 칼슘 흡수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

료에 있어서 목표로 두는 것은‘골절 예방'이

데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보충제를 복용하

야채에 많이 들어 있으며 녹색이 짙을수록

다. 연구에 따르면 20대 여성에게 하루에

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뼈 구조에는 이상이

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0

더 많은 양이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식품은

약 3g의 프락토올리고당을 섭취시킨 결과,

없는데, 칼슘 등 뼈를 구성하는 미네랄이 지

세 미만의 성인은 하루 1000mg, 50세 이상

케일·근대·순무·시금치·브로콜리 등

칼슘의 흡수가 증가됐다. 프락토올리고당

나치게 부족해서 쉽게 뼈가 부러져 골절되기

의 성인은 하루 1200mg의 칼슘 섭취를 권장

이다. 이들 식품을 하루에 한 주먹씩 먹으면

은 바나나·양파·아스파라거스·우엉·

쉬워서다. 현재까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하고 있다. 칼슘보충제는 종류에 따라 칼슘

200~800㎍의 비타민K를 섭취할 수 있다.

마늘·벌꿀·치커리 뿌리 같은 채소나 버

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영양소는 칼슘, 이

함유량이 다르다. 탄산칼슘은 위산이 분비

우리나라에서 권고하는 성인의 비타민K 충

섯·과일류 등에 포함돼 있다.

소플라본, 비타민D, 비타민K, 프락토올리고

되는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꺼

당 등이다. 이들 성분이 어떻게 골다공증 환

번에 복용하는 것 보다는 500mg 이하로 나

자의 뼈 건강을 지켜주는지 알아본다.

누어 복용하는 것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 다. 칼슘보충제를 경구로 투여할 경우 간혹 위장장애나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나 복용

이소플라본

1분 Q & A

당뇨합병증, 관리 잘하면 늦출 수 있나요?

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증상이 없어진다. 대두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탄수화물뿐 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가

비타민D

풍부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대 두에 포함된 여러 성분 중 이소플라본은 페

비타민D는 햇빛과 유제품 등에 함유돼 있

놀계 화합물의 배당체로 여성호르몬인 에

다. 비타민D는 노인의 근력을 증가시키고

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물질이다.

낙상의 위험을 낮춰서 골절 예방에 중요한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치료

역할을 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효과가 있음이 연구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

이상의 성인에게 하루 800IU(20㎍에 해당,

르면 57세의 폐경 후 건강 여성 28명을 대상

종합비타민에는 200~400IU가 포함)의 비

으로 4주 동안 하루에 이소플라본 25.5 mg

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D를 충

을 포함된 수프를 섭취하게 한 결과 섭취 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4~11월에 한

에 비해 골형성 지표인 오스테오칼신이 의

낮의 햇빛을 쬐는 것이다. 이때는 팔·다리

미있게 증가했다.

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20~30분간 피부를 노출시키는 게 좋다. 식품으로도 비

칼슘

타민D 섭취가 가능하다. 우유 한 컵에는 대 략 100IU의 비타민D가 들어있으며 버섯, 새

우리 몸에 칼슘 부족상태가 장기간 지속

우, 참치, 연어 등에도 비타민D가 풍부한 것

되면 뼈의 칼슘 소실에 의해 뼈가 약해지고

으로 알려진다. 다만 비타민D를 과도하게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그런데 칼슘은 우리

장기간 복용하면 혈액의 칼슘 농도와 소변

몸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식이를 통해

의 칼슘 배설이 증가해 신결석증이나 신석

보충해야 한다. 칼슘은 우유 등 유제품, 뼈째

회화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상 반응

먹는 생선에 많이 포함돼 있다. 채소에도 소

이 의심되면 검사를 시행해서 투여 용량을

량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칼슘이 강화된 음

조절해야 한다.

Q

얼마 전 당뇨를 진단받고 약을

혈당의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먹고 있습니다. 당뇨합병증은

관리를 잘 하시면 정상적인 사람이 생기는

보통 5~10년 후에 나타난다고

정도의 확률로 혈관의 문제가 생기는 것으

들었습니다.

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당뇨가 없는 사

당뇨는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하던데, 당뇨

람에서도 관상동맥의 문제나 신장의 문제

합병증은 관리를 잘 하면 그 시기를늦추거

는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뇨만 조절된다고

나 아예 안 생길 수도 있나요?

합병증을 아예 안 생긴다고 말씀드릴 순 없 습니다. 하지만 당뇨로 인해 추가로 되는

A

그렇습니다. 당뇨의 문제는 당

부분은 혈당을 잘 조절하시면 거의 예방하

뇨 자체라기보다 당뇨의 합병증

실 수 있다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혈관

단지 공복이니 식후혈당이 적절한 정도가

에 과도한 당분이 있는 것이 오랜 시간 지속

아니고, 정상인의 수준으로 24시간 잘 유지

하면 혈관을 막게 되고, 혈관이 가늘고 중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를 진단받

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 신장, 눈 안의 망막,

은 초기부터, 증상이 전혀 없는 시기에 잘 관

발가락끝 같은 미세순환, 그리고 심장을 먹

리하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 살리는 관상동맥과 뇌의 혈관 등까지에

또한, 나이가 젊으실수록 기대여명이 길기

영향을 줄 수 있어 그 부분이 당뇨 자체보다

때문에 그리고 혈당을 낮게 잘 유지하는 데

더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유리한 점이 많으므로 적극적인 관리 및 치

보통 그런 합병증이 발병하는 데는 5~10

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년이 걸리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건 합병증

증상에 의존하지 마시고 24시간 거의 정상

을 발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므로, 미

인에 가까운 정도의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리미리 혈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길 권해드립니다.

유기농 농산물 공인 인증된 농장입니다.

옛날 마당 앞에서 자라던,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산 산수유, 감나무, 앵두나무 판매합니다. 오이, 곰취, 상추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돌산갓, 적갓, 열무, 고추 등 각종 유기농 산나물 판매 묘목, 묘종 할인 (비타민 나무, 아로니아, 매실 등) * 비타민나무 비타민 나무의 열매에는 비타민 A, B, C, E, F, K의 비타민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아동, 고혈압 환자와 신경쇠약 환자들 에게 좋습니다. *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질병의 예방과 효능을 인정받아 킹스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매로, 당뇨병, 고혈 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 간기능 강화, 지방분 해, 피부재상, 아토피 개선, 체내 독소제거, 면역성 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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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김 동 석 의

●

F 11

미 국 건 강 보 험

Mirae

미래종합보험 부자정당과 부자 대통령의 저소득층과 사회 취약층에 대한 공격은 계속된다 트럼프와 부자들을 위해 일하는 공화당 상원

부에 지원하는 메디케이드 기금도 완전 폐지하

의원들이 오바마케어 폐지와 메디케어 메디케

는 등 저소득층과 빈곤층을 위한 연방 정부의 의

이드 축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그 노력

료 지원을 사실상 무효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

의 결실이 보이지 않자 오바마케어의 예산지출

고 있습니다.

을 승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연방상원 공화당이 새로 내놓은 오바마케어

연방의회가 9월말까지 2018년도 오바마케어 보험료 보조금에 대한 예산지출을 승인하지 않 으면 2018년도 보험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합 니다.

폐지법안에 대해 민주 공화 양당 주지사 10명이 어제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지사들은 연방상원의원들에게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에 찬성하지 말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주 오바마케어 익스체인지인 커

의료보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양당 합의하에

버드 캘리포니아의 경우 보험회사들이 신청한

오바마케어를 보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지

평균 12.8%의 2018년도 보험료 인상에 대한 허

사들의 반대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밋치 맥코

가를 유보해 두고 있는 상태로 9월말까지 연방

넬 연방상원 공화당 대표가 지지대회를 준비하고

의회의 예산지출 승인이 나오지 않으면 인상을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지난번 오바마케어 폐

허가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리사 머코우스키 알래

취임 이후 오바마케어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할

스카주 출신 연방상원 등은 아직 법안에 대한 찬

것이라고 위협해 왔으며 연방정부는 그 동안 보

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지급을 계속해 왔지만 2018회계연도가 시

다행히 많은 언론들은 연방상원 공화당의 빌

작되는 오는 10월 이후에도 계속 지급될지는 알

캐시디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내놓은 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바마케어 폐지안은 통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한편 연방 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오바마케어 를 사실상 폐지시키는 법안을 또다시 마련해 이 번 달 내로 표결을 추진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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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입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52대 48의 의석 분포에서 48명의 민주 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

공화당은 린지 그래엄 연방상원 원내대표와

의원들 가운데 3명만 반대해도 부결되기 때문

빌 캐시디 의원(루이지애나)이 발의한 오바마

입니다. 지난번 한 차례 쓴 맛을 봤던 밋치 맥코

케어 폐기 법안을 2017 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

넬 연방상원 공화당대표는 최고 50명 이상의 찬

말 전에 속전속결로 상원에서 표결 처리한다는

성표가 확보되기 전에는 법안을 표결에 회부하

방침이라고 19일 LA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화당이 민

지난 14일 상정된 이‘그래엄-캐시디’법안

주당의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해 이용했던 편법

은 ▲오바마케어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 조항과

절차도 이달 말로 끝나 10월1일부터는 60명 이

각종 보조금 등을 일괄 폐지하고 ▲저소득층 아

상의 찬성이 있어야만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동과 노인 및 장애인 의료 서비스를 위해 각 주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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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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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SECTION G 제 제224호 295호2016년 2017년 5월 9월 13일 22일

캔버라 올드버스데포 시장 버스 차고에서 낭만을 파는 핸드메이드 시장 올드버스데포 시장의 탄생

일상을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얻는 곳

유일함을 파는 핸드메이드 문화

1992년 캔버라에 사는 모나 휘팅(Morna Whiting)이 바로

각종 주방용품과 가정용품, 정원용품 가게는 이 시장에서 가장

올드버스데포 시장에는 다양한 테마의 쇼핑 거리가 있다. 귀금

그 주인공인데, 그녀는 캔버란스(Canberrans, 캔버라 지역

인기 있는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집

속을 파는 거리, 패션과 액세서리를 파는 곳, 가정용품을 취급

민을 이르는 말)와 시장 구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면서 스타일과

안 공간을 새로 가꾸려는 사람, 또 계절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하는 상점, 어린이 코너, 골동품이나 해외 공예품을 다루는 거

품목 등을 구체화해 나갔고, 여기에 모나의 친구인 다이앤 힌즈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곳 상점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리 등 품목이 실로 다양하다.

(Daine Hinds)가 가세하면서 올드버스데포 시장은 어린이와

도 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기도 한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천 개가 넘을 것 같은 귀금속

여성, 가족들의 생활문화공간이란 주제하에 노점상들의 입주

약간의 수고만으로도 크게 변주시킬 수 있기에 아무래도 인기

과 장신구들이다. 시장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를 받기 시작했다. 모나와 다이앤 두 사람은 캔버라의 상징적 아

가 많은 것 같다.

이 장신구들 대부분은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이다. 특히 ‘베트로

이콘 중 하나인 오래된 공공버스 차고를 가장 적합한 시장 부지

수공예품은 손쉽게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

이 메탈로(Vetro E Metallo)’라는 상점은 구리, 황동, 은, 유

로 선정하고 캔버라 연방정부 장관의 승인을 얻은 다음, 그곳에

다. 가게 주인이 직접 키운 식물이나 화분도 마찬가지다. 크고

리 등으로 만든 목걸이와 팔찌, 반지, 귀걸이를 취급하는데 가

서 매주 일요일마다 여는 올드버스데포 시장을 개설했다. 이 시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일상은 새로

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물건의 품질을 평생 보장해 주는 것

장에서는 창조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소개할 뿐 아

워질 수 있는 것이다.버려진 목재로 재활가구나 액자를 만드는

이 특징이다.

니라 수공예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취미나 부업의 일환으로 만

가게, 다리미 매트와 덮개, 빨래 주머니 등 직접 디자인한 세탁

그 외에도 세계 각국의 진주를 직접 가공해 장신구를 만드는 곳

든 질 좋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용품만 취급하는 가게, 17세기 인도 무역의 영향을 보여주는

이 있는가 하면 호주에서 나온 광물을 표본으로 가공하는 곳도

흥미로운 것은 매주 일요일마다 주제를 정해 시장의 내용을 조

프랑스 직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면서 주로 테이블보나 앞치마,

있다. 폴란드에서 이민 온 한 상인은 다양한 재료를 섞어 여러

금씩 다르게 구성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매달 첫 번째 주말은

행주 등 주방 용품을 만들어 파는 가게, 화장지 걸이와 화장실

모양의 장신구를 선보이고 있다.

다문화 주일로 정해 캔버라 소수민족들의 상품을 준비한다. 또

휴지보관함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곳, 국내외의 선인장이

다른 주말에는 1950~6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의 물건을

나 다육식물, 열매나무, 낙엽수 등 8,000 가지의 식물을 전시

중심으로, 혹은 보석이나 귀금속을 중심으로 시장을 구성하는

하고 필요에 따라 손님들의 정원도 조성해주는 가게 등 실로 그

가 하면, 컬렉터의 수집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처럼 매주 바

종류가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이처럼 올드버스데포 시장

뀌는 시장의 콘셉트는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설렘, 기

은 일상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시, 판매되는 갖가지 핸드메이드 상품과 예술, 음식, 그리고 낭만적 만남은 캔버라가 호주의 로컬 문화와 삶을 드러내는 생활공간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➊ 공공버스 차고에서 시작된 시장의 전경 ➋ 올드버스데포 시장의 모습. ➌ ➍ ➎ 각종 수공예품과 음식들이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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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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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중년,나도아프다’

손자 떠안는 주인공 역 ‘원치 않는 캐스팅’ “누가 주인공하고 싶데? 아들 내외가 자기들 맘대로 나를 주인공으로 치켜세우잖아. 다들 자기들이 필요하니까 그렇지. 다음 달에 손자 나오는데 어찌해야 될지 난감해!”

누군가가 곁에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때론

시간 안 되는 요일 올려줘!”

나를 필요로 하는 그들에게 다가감은 또 어

“제발 그날은 안 돼! 병원 예약 날이야!”

떨까? 그 옛날 혼자 속앓이 했던 여인에게 다 친구들이 저마다 사정 있는 날을 카톡에

가와 토닥였던 나무와 꽃과 바람처럼 살며

올리고 내리며 담금질하길 며칠. 드디어 지

시 그에게로 다가가,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

하철역 2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날쌘

하고 감싸줄 때 서로 하나가 되어 위로받고

친구에게 모든 예약의 전권을 맡기고 우리

살아갈 힘을 얻으리라.

들은 매일 몸 만들기에 나섰다. 선약은 애교

숨 가쁜 투어 끝에 먹은 푸짐한 만두와 시

있게 바꾸고, 외손자 봐주기로 한 약속은 딸

원한 냉면은 근처 사찰로 향하는 우리의 발

의 눈치를 보며 자살골과 타살골을 날렸단

걸음을 어느 때보다도 경쾌하게 했다. 어느

다.“내가 못 간다고 했더니, 아니 왜 다 안 간

새 내리기 시작한 빗방울은 우산을 제법 툭 툭 건드리며 장난을 친다. 비를 맞은 나무들

다는 거야. 미안해 죽겠네. 암튼 친구들이 나 이 들어 갈수록 자립심 없이 남 따라 해서 큰

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의 이야기

이 다소 아쉬웠다. 첫 대면은 늘 우리를 긴장

은 더욱 짙은 초여름의 실록을 자랑하며 신

일이야!”허리 아픈 친구는 냄새 안 나는 파

를 들으며 수긍하는 듯 머리를 끄덕였다.

시킨다.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래서

선한 향기를 아낌없이 건네줬다. 그래! 이거

스를 붙이고 집안에서 살살 운동하며 나비 “젊었을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일요일에도 집에 안 붙어 있고 밖으로 도는 남편이 정말 처럼 가볍게 가볍게 다녔단다.

모든 만남은 언제나 기대감과 호기심과 어

야. 거저 주는 이 넉넉함! 이게 고팠다. 이 냄

색함이 어우러져 서로 탐색하고 교감하는

새, 이 소리, 오랜 세월이 주는 이 묵직한 안

은퇴 후 초등학교 동창생처럼 아옹다옹

미웠는데…, 요즘 절여 논 배추처럼 풀이 팍

숙성의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잠시 상담실

도감이 그리웠다. 우산을 접은 채 넉넉한 나

지낸다는 친구 남편은 외출을 서두르는 아

죽어서 집에서 내 눈치만 보는 게 차라리 젊

에 들어서는 내담자들의 모습 속에 보였던

무 아래 앉았다. 나뭇잎 사이로 간간이 장난

내를 향해 조금은 짜증스럽지만 그래도 너

었을 때처럼 당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어색함과 기대감이 떠올랐다.

치는 물방울이 차라리 반갑고 이 시간만큼

그러운 듯 조심스럽게“당신 아프다더니 어

든다.”평상시에는 자기 집 이야기를 거의

디가? 괜찮은 거야?”위험한 발언을 하고야

하지 않던 친구까지 남편 이야기를 거든다.

이곳은 종종 외국 사절단들을 맞이하며

은 자연과 함께임을 일깨웠다.

한국의 문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하는 안내

고찰에서 듣는 빗소리는 유독 우리들의

말았다.“친구들이 나오라고 성화네!! 기집

오랜만에 가족들 다 떼어놓고 친구들끼

양의 목소리에 자부심이 가득했다. 안내받

마음의 끈을 놓게 했고, 가슴 속 사연들이 스

애들 암튼 극성이야! 점심 같이 먹자네. 뭐

리 모여 수다 떨 수 있으니 너그럽게 이해하

은 크고 작은 방에는 손때 묻은 정돈된 가구

멀스멀 입 밖으로 올라왔다. 이야기의 단골

아무거나 한술 먹으면 그만인 걸 자꾸 나오

자. 더군다나 예약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

들이 마치 오래전 엄마 잃은 아이처럼 눈알

주제였던 시댁 식구와 시어머니는 어느 틈

라네.”식탁에 수저는 가지런히, 밑반찬은

다니 이 얼마나 좋은가. 냄새도 감쪽같고, 하

만 굴리며 제자리에서 요지부동이다. 나무

에 자신들과 동일시된 지 오래고, 기세등등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어 놓으며 무심한 듯

루 전날 붙이면 당일에 거뜬한 매직파스가

들은 주인의 손길이 닿을수록 더욱 광택이

했던 남편들의 활약상은 자취를 감췄다. 청

가볍게 던지고 사뿐히 나왔단다.“젊었을 땐

100세 시대에 걸맞은 기본 아이템이란다,

나고 결도 선명해져 독특한 자신의 색채를

순가련형 여주인공이었던 그녀들은 점점

나한테 관심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

앞으로는 부실한 다리와 허리에 로봇을 부

띤단다. 때론 뜻하지 않은 상처로 파이고 귀

드세지는 반면, 남주인공 자리는 아들 손자

니더니, 할 일이 없으니 꽁무니를 따라 다니

착하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빠꼼이 친구가

퉁이가 떨어져도, 보이지 않는 주인의 사랑

가 꿰차기 시작했단다. 가끔씩 행인 1인 남

며 애들처럼 보채기는!”젊었을 때의 남편

말하자, 아무래도 에베레스트를 꿈꿔야 하

의 흔적이 버티게 하는 것 같다. 우리 삶도 마

편이 과잉 액션하는 통에 난감할 때가 있다

에 대한 서운함과 현재의 남편에 대한 짜증

는 것 아니냐고 다른 친구가 너스레를 떤다.

찬가지 아닐까? 사람도 서로 부대끼며 상처

며 중년의 여인들은 깔깔 웃다 울곤 했다. 한

줄지언정 다시 어루만지고 싸매줄 때 버틸

친구가 물었다.“행인 2는 언제 등장하니?”

이 섞여 자기도 모르게 흉을 보기 시작했다.

지하철역엔 벌써 운전을 자처한 착한 친

한 친구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자

구가 대기하고 있었다. 듬직한 승용차는 우

힘이 생기고 성숙해지지 않는가? 모든 것은 “곧 나오겠지. 언제까지 주인공도 아닌 주제

연스럽게 다른 친구가 젊었을 때와는 많이

리의 들뜬 마음을 아는지 가볍게 고갯길을

서로 교감할 때 비로소 상대에게 의미 있는

에 주인공인 척하겠니? 하하하.”속이 넓은

달라진 자기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

오르고 또 올랐다. 도착한 그곳엔 이미 10여

존재가 되고 서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친구가 시원하게 받아준다. 또 다른 친구가

다.“너희 남편도 그러니? 우리 남편은 나이

명이 삼삼오오 모여 마치 고교 시절로 돌아

가 들어가면서 아주 쫌팽이가 돼간단다, 글

간 듯 밝게 웃으며 환담을 나누고 있었다. 우

쎄. 젊었을 때는 소파에서 운동 중계나 보더

리들의 들뜬 분위기와는 다르게 육중하고

니 요새는 은근히 부엌에 와서 이것저것 간

커다란 대문은 요지부동으로 굳게 입 다문

마님의 안방은 그 옛날 그녀의 체구만큼

섭을 하는데, 한편으로는 짜증나기도 하고

채 있다. 구석에 개구멍만한 창문만이 우릴

이나 아담했다. 안주인은 이 방에서 얼마나

또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고 그렇다. 어

맞이하는 모습이, 마치 들뜬 여인들 마음일

많은 상념에 젖었을까? 사랑채에 몇 달씩 머

그렇다. 언젠가는 내려올 길이라면 박수

떤 때는 짜증이 나다가도 자기도 집에만 있

랑 아랑곳하지 않는 새침데기같이 속 좁아

무는 식객을 원망했을까? 아니면 사대부 고

받을 때 내려오라고 하지 않았나. 그녀도 안

는 것이 오죽 답답할까 생각하니 안쓰럽기

보였다.

관의 애첩을 질투했을까? 이 방에서 수많은

다. 그러나 내려오고 싶어도 내려올 수 없는

도 해.”30여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하고 은 퇴한 남편을 둔 친구가 이야기를 이어갔다.

은퇴한 남편에 대한 짜증과 안타까움 다른 친구들은 비록 자기 남편에 대한 이

바로 끼어들며“누가 주인공하고 싶데? 아

행인 1, 2로 느긋하게 살자는 남편

들 내외가 자기들 맘대로 나를 주인공으로 치켜세우잖아. 다들 자기들이 필요하니까 그렇지. 다음 달에 손자 나오는데 어찌해야 될지 난감해!”

정시에 드디어 육중한 문이 열리더니, 젊

인내로 여인의 마음을 다스려야 했을 그녀

곳에, 어린 손자와 함께 중요 인물로 등극했

은 아가씨가 반갑게 맞이하며 안내한다. 첫

를 잠시 생각하며 머물렀다. 창 너머로 눈길

단다. 함께 행인 1, 2 하며 느긋하게 놀자는

마디가 사진은 지금 찍지 말고 나중에 시간

이 멈추며 창밖에 보이는 수많은 자연이 그

남편과 아들이 세워준 주인공 사이에서 오

줄 때 찍으라고 기계적으로 당부하는 말 속

녀의 친구이자 위로자였을 것을 생각하니

늘도 갈팡질팡하는 그녀의 소원은 제발 추

에서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

저린 마음에 연고가 발리듯 마음이 조금씩

락할 때 날개 없이 추락하지 않길 기도할 뿐

리기보다 일방적인 설명으로 진행하는 것

촉촉해졌다. 그렇다. 오늘 우리도 사랑하는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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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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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환절기, 당신의 피부가 건조한 이유 2) 건성피부 아침에도 포밍클렌저로 세

여름이 끝나는

단단한 "질감"을 선택할 것. 그 후에 스킨을

각질을 제거해준다.

바르건 크림을 바르건 본인스타일로 스킨

안한다

환절기마다 항상 듣

세수는 무조건 "비누" 아니면 "포밍클렌

는 레파토리가 있다. "갑

4) 아이크림을 안 바른다

케어를 하면 된다.

자기 피부가 확! 건조해졌어

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은 머리에서 지우는

"아이크림이나 얼굴용 크림이나 성분 다

요" 습도와 온도가 급격히 떨어

것이 좋다. 건성, 민감성, 35세 이상의 노화

거기서 거기라던데? 질감 차이뿐 다 화장품

5) 국민 수분크림을 구입한다

진 것은 피부건조의 제일 큰 이유가 된다. 하

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피부라면 아침부

회사의 상술이라고!"라며 이 글에 딴지를 거

"촉촉한 걸로 유명한 수분크림을 발랐는

지만 나의 습관이 피부의 건조에 일조를 하

터 포밍클렌저로 씻는 습관은 피부의 천연

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다. 아이크

데도 건조한 피부가 영 나아지지가 않네요"

고 있지는 않은가 체크를 해보도록 하자.

보습막을 제거하여 피부 땅김을 더욱 심하

림은 눈가의 주름을 지워주는 특수한 성분

이 시기가 되면 여성들이 몰리는 커뮤니티

게 한다. 촉촉한 클렌징 밀크 아니 그냥 세안

이 들어가 있지 않다. 하지만 환절기에는 이

사이트에는 "효과 좋은 수분크림 찾아요!"

제는 생략하고 미온수로만 세안해도 충분

"질감차이"가 아이크림을 사용해야 하는 핵

라는 글들이 올라온다. 하지만 똑같은 수분

하다.

심이유가 된다. 피지분비가 가장 적은 입술,

크림이라도 100명이 느끼는 사용감은 천차

눈가 주변은 얼굴 전체에서 가장 건조감이

만별이다. 20대 지성피부 여성이 "저에겐 너

1) 지성피부 여름에 사용하던 클렌저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피부건조를 호소하는 지성피부 여성들에 게 나는 물어본다 "클렌저는 바꾸셨나요?"

3) 노화피부 : 각질제거를 안 한다

심한 부분이다. 여름철에는 기본적으로 습

무 번들거리더라구요"하는 수분크림이 내

열에 아홉은 당연히 여름철에 사용하던 클

피부땅김은 기본, 메이크업을 하면 각질

도가 높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바르지 않는

피부에는 한여름에도 촉촉함이 부족한 경

렌저를 사용 중이고 그리고 왜 수분크림이

이 후드득 두드러진다. 온도가 급감하면 그

다고 해도 그리 건조함을 느끼지 않는다. 하

우는 허다하다. 소문난 수분크림을 발라도

아니고 클렌저? 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

렇지 않아도 피부의 신진대사가 둔해지는

지만 환절기가 되면 눈 주위의 건조는 얼굴

여전히 피부가 건조하다면 영양크림(유분

다. 후텁지근했던 여름철에 최적화된 뽀득

상황에서 각질의 턴오버 주기는 더욱 길어

의 다른 부위보다 확연히 심해지게 된다. 얼

크림)을 사용할 나이가 되었다.

하고 개운한 세안제는 건조한 환절기 피부

지게 된다.

굴 피부에 맞춰 선택한 수분크림은 눈가의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의 차이는 성분구성

의 천연보습막을 벗겨내기 딱 좋다. 한 번 오

피부 수분은 계속 증발되는데 메마른 각

건조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눈가

에 있다. 성분표 처음 5개 안에 실리콘 성분

픈한 클렌저가 끝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질은 제때 탈락하지 않고 쌓여만 가니 피부

피부의 땅김 때문에 하루 종일 얼굴 전체가

(디메치콘, 시클로메치콘 등 "콘"으로 끝나

것은 미련한 짓. 계절이 바뀌면 옷이 바뀌듯,

가 건조해질 수밖에 없다. 리치한 크림으로

땅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는 성분)이 들어있다면 수분크림. 성분표 처

세안제도 역시 함께 바꾸어야 한다. 화장품

각질을 덮는 것은 일시적인 반창고 처방일

세안 직후 첫 번째 단계로 단단한 밤

음 5개안에 글리세린을 필두로 에몰리엔트/

박스에 적혀져있는 "피부타입"은 무시해도

뿐이다. 근본적인 건조의 해결을 위해서는

(balm)이나 연고타입의 아이크림을 눈꼬리,

오클루시브 성분(유분성분)이 들어간 제품

좋다. 젤클렌저, 효소세안제를 사용한 지성

각질제거부터 시작한다. BHA 토너, 효소세

눈꺼풀, 광대 위쪽까지 넓게 펴서 발라준다.

을 고른다. 미네랄 오일, 페트로라텀, 세어버

피부라 할지라도 이제는 건성용 포밍클렌

안제는 끈적이는 여름에 적당하다. 건조한

세안 직후 눈가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터, 세티아릴/미리스틸 등 으로 시작되는 성

저를 사용할 때다.

가을에는 AHA 젤이나 크림으로 촉촉하게

관건이다. 브랜드도, 가격도 상관없다. 가장

분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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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할인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코리아위크 독자분들께 드립니다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무대공포증

www.artmonumentcompany.com

고인을 기리고 아끼는 가족의 마음으로 비석을 제작하는

아트 비석

화려한 무대, 강렬한 조

세계를 압도한 테너

명, 수 많은 관중들의 시선

Franco Corelli (프랑코 코렐리)

을 받으며 연주를 한다고 생 각해 보자. 보통 강심장을 가 진 사람이라도 점점 몰려오

1921년 이탈리아의 안코나(Ancona)에서 가난

는 극도의 긴장감으로 인해

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2003년 82세로 세상

서 실력의 50%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을 떠난 프랑코 코렐리는 1950년대부터 70년대에

1895년부터 비석제작을 해온 장인가족의 기술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제작해 드립니다.

물론 연습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긴장

이르기까지 세계 오페라 무대를 황제처럼 압도했

을 하는 순간 그 동안 연습했던 노력은 물거품처럼

던 리릭 테너의 거장이었다.

전혀 그럴 일 이 없을 것 같은 세계적인 대가들

1951년 피렌체 5월 음악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

도 정도의 차이지만 이‘무대 공포증’때문에 여

같은 해 스폴레토의 테아트로 누오보에서“카르

간단한 비석 제작에서 맞춤 비석까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정성을 다해 한국 정서에 맞추어 비석을 제작합니다.

간 힘들어한 게 아니다.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

멘” 의 돈 호세를 부르고 무대 데뷔한다. 1954년에

트 브라디미르 호로비츠는 무대 공포증으로 연주

는 밀라노 스칼라에서 마리아 칼라스와 가스파레

활동을 12년동안 중단했고, 유명한 바이올리니스

스폰티니 작곡“베스타의 무녀” 로 공동 출연하고

트인 야사 하이팻츠는 관중들이 자신의 실수를 바

스타의 지위를 확립. 1961년에는 뉴욕의 메트로

라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했다. 글렌 굴드

폴리탄 오페라에서 만리코 역(베르디의“일 트로

는‘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동안 무대 뒤에 숨어

바토레” )로 데뷔한 이후 275회 출연했다.

한 때, 조선 회사에서 회사원 생활도 했지만,

사라져 버리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있다 피아노 부분이 시작될 때야 뛰어나와 연주했

성량, 음색이 아직 완전히 일급의 테너였던

다’ 는 루머까지 돌았다. 시벨리우스는 무대 공포

1976년에 돌연 은퇴했다. 일설에는 무대 공포증

증이 괴롭히는 바이올린 연주보다 작곡에서 성공

이 원인이라고 한다. 오페라의 막이 오를 때에 그

을 거둔 인물이다. 첼리스트의 전설인 파블로 카

를 밀어서 무대에 나가게 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의

잘스 또한 생전에 무대 공포증의 괴로움을 털어놓

큰 역할이었다. 소프라노 레나타 스코토는‘무대에 나가지 않

은 적이 있었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이 집중해서 보는 가운데,

으려고 버티는 코렐리를 사람들이 억지로 밀어서

그것도 단 한 번 만에 훌륭한 연주를 해야 한다는

내보낸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라고 회상하였

불안감은 사람을 궁지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다. 심지어는 본인의 성대가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 려고 거울로 입안을 쳐다보는 기괴한 행동을 했다.

더 할 수 없는 완벽한 테너 Neil Shicoff (닐 쉬코프)

“ 피아노 시인” Frédéric François Chopin (쇼팽)

닐 쉬코프는 1949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 파리에 온 지 5개월 만인 1832년 2월, 쇼팽은 플

났다. 아버지는 바리톤으로서 유태회당 성가지휘

레엘 살롱에서 전곡 암보(暗譜) 연주로 성공리에

자로서 유명하였다. 쉬코프의 할아버지 역시 유태교 회당 솔리스트

ART MONUMENT COMPANY

데뷔했다.

였는데, 후에 사람들 앞에 나서면 원인 모를 갑작

암보로 홀로 독주회를 한 최초의 피아니스트가

스런 공포증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기 깨달았는데

되면서 쇼팽은 당당하게 파리의 음악인 명단에 이

그것은 바로 무대 공포증이었다. 이 증세는 나중

름을 올렸다. 쇼팽 이전에는 연주자들이 항상 악보

에 쉬코프의 무대생활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를 보고 연주를 했고, 독주회 중간에 다른 연주자

1984년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돌아가신

가 찬조 출연해서 연주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관

어머니를 애도하기 위해 2년동안의 모든 공연계

례였다. 하지만 3개월 후에 열린 두 번째 연주회에서는

획을 취소하였는데, 그 이후부터 변화 된 성격으 로 노래 부르는 테크닉에도 어려움을 주었다.

무대 공포증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실력을 의심

그는 공연할 때 무대에서 알 수 없는 초조함과

받게 된다. 이‘트라우마’때문에 소심했던 쇼팽은

불안감으로 공연을 자주 취소하였다. 결국 1980

죽을 때까지 18년 동안 공식 연주회는 30여 회만

년대말에 그는 명예스럽지 못한 평을 받으며 무대

했고, 지인들끼리의 부담 없는 살롱음악회에 집중

를 떠나야 했다.

했다.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문화

할리우드 가장 HOT한 두 배우의 만남!

킬러를 지키는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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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킬러의 보디가드>는 본 적 없는 역대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선정된 <킬러의

급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데드풀> 라이언

보디가드>는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

레이놀즈와 스파이 액션의 신세계를 선보

는 독특한 설정 안에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사무엘 L.

들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단 한 순간도 지루

잭슨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일찍이 영화

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블랙리스트란 해당 연도에 발

팬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약 60여 편의 작품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

표되었지만,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

히 활동을 이어오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

오들 중 제작자들 사이에서 호평받은 작품

난해 영화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안

리스트를 말한다. 이 리스트의 대표 작품들

티 히어로 영화 <데드풀>로 자신의 진면목

인 <월드워Z>, <헝거게임>, <엣지 오브

을 발휘하게 된다. 그는 주인공‘데드풀’ 을

투모로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맡아 마치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매

자>, <컨택트>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

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영화 속에서

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얼굴이 아닌 흉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킬러의 보디가

측하게 일그러진 얼굴과 그마저도 복면으

드>는 액션, 코미디 장르 요소를 가진 영화

로 가리고 등장하지만, 그의 입담과 압도적

로는 이례적으로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스

인 존재감, 출구 없는 매력은 복면을 뚫고 전

토리를 인정받아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세계 관객들을 매혹 시켰다. 신작 <킬러의

선정된 작품이다.

보디가드>에서 그는 자신의 목숨을 여러

<킬러의 보디가드>는 보호 따윈 필요

차례 노렸던 킬러‘다리우스 킨케이드’ 를

없을 것 같은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국제사

안전하게 국제사법재판소로 데려가야 하는

법재판소까지 무사히 데려가기 위해 보디

보디가드를 연기한다.‘데드풀’ 을 연상시

가드가 동행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키는 분노 폭발, 똘끼 충만 캐릭터에 잘생김

담고 있다.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는

까지 폭발하는 엘리트 보디가드‘마이클 브

독특한 설정 위에 보디가드가 지켜야 하는

라이스’ 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또 하나의 인

킬러가 그의 목숨을 수십 번이나 노렸던 인

생 캐릭터로 관객에게 각인될 것이다.

물이라는 점은 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 엘리

<어벤져스> 시리즈의‘닉 퓨리’역으로

트 보디가드‘마이클 브라이스’역의 라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형성해온 사무

언 레이놀즈도“’ 마이클 브라이스’ 는 10년

엘 L. 잭슨. 그를 대표하는 수많은 작품들이

중 절반 이상을 자신을 죽이려고 하던 사람

있지만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발

을 지키게 된 거다.” 라고 말하며 두 캐릭터

렌타인’역은 그가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도

의 아이러니한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패트

할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

릭 휴즈 감독은“사사건건 충돌하는 대조적

다. 그는 특유의 말투와 비스듬히 눌러쓴 스

인 두 인물이 매력적이었다. 처음에는 서로

냅백 등 복장부터 말투까지 독특한 악당을

못 죽여서 안달이었지만 둘은 점점 서로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관객

이해하게 된다.” 고 말해 전혀 다른 두 캐릭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킬러의 보디가

터가 선보일 케미에 대해 기대하게 한다. 감

드>에서 그는“마.X.X.커” 를 입에 달고 사

독의 예상대로 <킬러의 보디가드>는 캐릭

는 지명수배 1순위 킬러로 분해, 국제사법

터들이 쏟아내는 대사들과 틈만 나면 발동

재판소의 증인으로 서게 되면서 보디가드

되는 두 사람의 대치를 통해 때로는 유쾌하

의 보호를 받게 되는‘다리우스 킨케이드’

게, 때로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종일관 관

역을 맡았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어제의 적이 오

‘발렌타인’ 의 거친 입담은 아기 옹알이로

늘의 동지가 되어 하나의 목적을 이뤄야만

만들어 버릴‘다리우스 킨케이드’ 의 자유분

하는 두 캐릭터는 달라도 너무 다른 반전 매

방한 구강과 마이웨이 캐릭터는 또 한 번 관

력을 발산하며 색다른 밀당 브로맨스로 관

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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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호 2017년 9월 22일

MBC사극 < 왕은 사랑한다>

‘뼛속까지 몽골 사랑’ 고려 충선왕의 놀라운 업적2 몽골 수도로 가버린 고려의 왕

房)을 폐지하고 문한서가 관리 선발을 주관하

육성, 조선 건국 낳았다

도록 했다. 얼마 후에 사림원(詞林院)으로 고치

충선왕이 신진사대부를 지원한 일차적 동기는

충선왕은 몽골인 왕비의 몸에서 출생한 최초의

고, 왕의 명령을 내보내는 임무를 맡겼다."

왕권 강화였다. 고려 왕실은 전통적으로 귀족세

고려왕이다. 그는 순혈 고려인인 아버지 충렬

충선왕은 인사권을 행사하는 정방을 폐지한 뒤

력에 눌렸다. 몽골 간섭기의 고려왕들은 몽골

왕을 상대로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였다. 그는

그 권한을 문한서에 주었다. 그리고 문한서를

의 지원에 힘입어 귀족들에 맞섰다. 그래서 고

1298년 아버지의 왕권을 빼앗고 왕이 됐다가 7

사림원으로 개칭한 뒤, 왕명 출납권까지 주었

려 왕실은 여전히 독자적인 세력기반이 없었다.

개월 만에 도로 빼앗겼다. 그 뒤 몽골 수도에서

다. 비서실 기능까지 부여한 것이다. 충선왕의

몽골 간섭기는 물론이고 고려시대 전 기간을 관

생활하던 중에 10년 만인 1308년, 아버지가 죽

조치는 사림원에 근무하는 '배경 약한' 선비들

통하는 그 같은 고려 왕실의 고민거리와 관련하

자 고려로 돌아와 제2차로 왕위에 등극했다.

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1971년 발행된 <역사학

여, 미국 UCLA 존 던컨 교수의 <조선왕조의 기

아버지와 투쟁을 한 것도 모자라 자기 아들과도

보> 제52집에 실린 이기남의 논문 '충선왕의 개

원>에 이런 대목이 있다.

정쟁을 벌였다. 세자가 된 아들이 자기한테 위

혁과 사림원의 설치'에 이런 대목이 있다. 당시

"대토지를 소유한 귀족들은 대부분 중앙집권화

협이 된다고 판단되자, 세자를 죽이고 둘째아들

의 문투를 지금에 맞게 수정했다.

시도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국왕을 반대했다

을 후계자로 삼았다. 그 둘째아들이 충숙왕이

"사림원의 구성원들은 모두 문과 시험에 급제해

.그런 반발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왕은 구 귀족

다. 충숙왕이 낳은 두 아들이 충혜왕과 공민왕

서 출세한 인물들이며, 대부분이 지방 출신의

에 반대하고 중앙집권적 정치체제의 수립에서

이다. 충혜왕은 MBC 드라마 <기황후>에 등장

신진세력이었다. ······ 주요 가문에 끼

이익을 얻는 집단과 제휴하려고 시도했다."

했다. 배우 주진모가 충혜왕을 연기했다.

지 못하여 신진세력의 범주에 넣을 수 있는 인물

충선왕의 경우에는, 제휴 상대가 지방 출신 선

제2차로 등극한 지 2개월 뒤 충선왕은 개경을

들이었다."

비들이었다. 그는 왕권 강화나 중앙집권을 반대

버리고 몽골 수도 대도(大都)로 돌아갔다. 외갓

지방 출신의 신진 선비, 즉 신진사대부에게 힘

할 이유가 없는 이런 세력을 중용했다. 이것은

집으로 돌아간 것이다. 몽골 생활에 익숙해져

을 실어주는 충선왕의 노력은 충숙왕한테 왕위

당시로서는 꽤 과감한 정책이었다. 문재인 대통

고려 생활이 불편했던 탓이다. 대도는 지금의

를 물려준 뒤에도 진행됐다. 1308년 제2차로

령이 취임 직후에 비주류 인사들을 과감하게 등

베이징 절반과 그 위쪽에 걸쳐 있었다. 그는 거

즉위했다가 1313년 양위한 충선왕은 대도에

용한 것 이상으로 과감한 일이었다.

기서 원격으로 고려를 통치했다. 스마트폰 화상

만권당(萬卷堂)이란 학술기관을 세웠다. 상왕

왕권강화라는 동기에서 벌인 일이기는 하지만,

통화도 없던 시절에 인편을 통한 원격 통치를 했

이 된 그는 이곳에 진귀한 서적들을 모아둔 뒤

충선왕의 조치는 고려 역사뿐 아니라 한국사 차

기에 고려 지배층의 빈축을 많이 샀다.

고려인과 중국인 학자들을 불러 모으고 양쪽들

원에서도 큰 의미를 띠는 사건이었다. 그가 양

이렇게, 인간적으로 보나 근무 자세로 보나 충

이 학술 교류를 하도록 만들었다. 몽골 치하의

성한 신진사대부는 손자 공민왕 때 가서 지배

선왕은 그렇게 존경할 만한 인물은 아니었다.

중국인 학자들이 거둔 학문적 성과가 고려 학계

층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공민왕 사후에 구세

하지만, 정치 분야에서만큼은 꽤 선명한 업적을

로 유입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남겼다. 신진사대부가 기반을 잡을 수 있는 터

여기서 활동한 대표적 학자가 이제현이다. 이곳

치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이 있

전·이성계와 함께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왕

전을 마련해놓은 것이다.

을 통해 고려에 유입된 유교 철학의 분파가 성리

었기에 1351년 등극한 공민왕이 구세력을 내

조를 세웠다.

1298년 제1차 즉위 당시, 고려 정부에 문한서

학이다. 세계 정치의 중심인 몽골 수도 대도에

몰고 신진사대부를 새로운 지배층으로 끌어올

고려와 비교할 때 조선은 서민의 이익을 더 존중

(文翰署)란 관청이 있었다. 임금 명의의 문서를

서 고려 상왕이 신진사대부들의 학문을 지원했

릴 수 있었다. 공민왕이 신진사대부를 지배층으

하는 나라였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은 고려보다

작성하는 기관으로, 실력은 있으되 가문이 약한

으니, 고려 본국에 있는 신진사대부들의 입지도

로 만든 것은 할아버지 충선왕의 노력을 완성시

진보적인 국가였다. 충선왕이 양성한 신진사대

선비들이 주로 근무하는 곳이었다. 관직제도를

강화되지 않을 수 없었다.

키는 의미였다.

부가 그런 나라를 세웠다. 조선이라는 상대적으

정리해놓은 <고려사> 백관지에 따르면, 문한서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신진사대부의 대부인 이

에 대해 충선왕은 이런 조치를 내렸다. "정방(政

색이나 그의 제자들인 정도전·정몽주 등도 정

력인 권문세족이 부활하자, 신진사대부는 정도

로 진보적인 왕조가 등장하는 데에 충선왕이 씨

'왕권 강화' 노린 신진사대부

BBQ K O R E A N

를 뿌리는 역할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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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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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골프코스 적응과 맨탈

김승욱 골프칼럼

골프는 완벽하지 않아도 재미있다. 필드에서의 스윙은 지난 6회에 걸쳐 연재

•골프의 집에 필요한 기초자재•

한 스윙의 기본요소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스윙 매커니즘의 틀 안에서 연출해내는가 에 샷의 성패가 달려있다.

•첫째 : 그립(Grip)

그러나 신체부위의 모든 부분을 까다로 운 스윙의 틀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은 일반

•둘째 ; 자세(Posture / Address)

인들에게는 귀찮고 까다로워서 막상 용기 를 내서 배움을 시작했다가도 중도 포기하

•셋째 ; 조준(AIM)

는 것이 바로 이 원인이기도 하다. 그것은 물의 깊이를 보기도 전에 두려움

• 넷째 ; 리듬(Rhythm)

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스윙 매 카니즘을 소화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다.

• 다섯째 ; 스윙궤도(Swing Path)

“ 연습량만큼의 완성도를 기대하자”

• 여섯째 ; 코킹(Coking)

투어프로의 경우 스윙 매커니즘의 완성 도가 75~90%라고 가정한다면 싱글 골퍼의 경우 65~75%, 100타를 깨려면 55~65% 정 도를 소화해내면 무난하며 동반 플레이어 에게 부담을 주는 늑장 플레이를 하지 않을 정도면 40~50%만큼의 스윙 매커니즘을 몸

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따른 룰에 의한 스

130야드 남은 세컨샷을 퐁당 물에 집어 넣

에 입력시키면 되리라고 믿는다.

코어를 내는 게임이다. 때로는 좌우로 휘어

은 기억은 그래서 버디나 파를 잡으려다 더

그러나 스윙의 완성도에 집착한 나머지,

지고 홀의 깃발도 안보이고, 미스샷으로 벙

블 파 8타를 쳤을 때 자신이 무엇이 문제였

코스에 나가서 첫 티샷을 할 때부터 많은 스

커, 개울, 긴 풀, 숲 속들에 빠진 역경 속에서

는지 구력과 기량이 80대 초반을 칠 수 있을

윙의 요소들을 복잡하게 생각하여 스윙을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마치 우리의 인생역

때부터 제대로 구별이 된다.

하다가 몸이 뻣뻣하게 되어 샷을 망쳤는데

정만큼이나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는 자체

도 정작 문제점은 스윙 매커니즘에서 찾으

가 골프게임의 묘미이기에 무리한 클럽선

려고 하는 실수를 자주 하는 것이 우리 모두

택보다는 볼을 어느 정도 똑바로 보낼 수 있

따라서 초보 때 일수록 스코어 카드에 샷

의 고민이기도 하다.

는 능력이 생겼을 때 거리에 연연하지 말고

이후의 자신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미스샷

이 역시 물론 잘못된 생각만은 아니지만

한 클럽, 또는 두 클럽을 내려 잡고 자신이 보

의 원인분석을 기록하여 보면 반복적으로

지나친 강박관념이 몸의 지나친 긴장을 가

내고 싶은 방향으로 볼을 보내기 시작하면

계속되는 그 원인을 알게 되고 그 원인만 치유

져와 연습 스윙시와 실제 샷을 할 때의 완성

오히려 부담이 적어져 보다 유연한 스윙과

되면 건강한 스윙을 즐길 수가 있는 것이다.

도의 편차가 20~30%이상이 발생하는 것은

좋은 스코어로 보답을 받게 되면서 즐기는

우리의 걱정이 우리의 생각이 스윙에 얼마

대부분의 초보자나 90타 내지는 100타의

나 지대한 영향을 주는, 왜 골프가 멘탈이라

벽을 아직 깨보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여러

는 표현을 쓸까라는 의문에 자연스런 대답

가지 문제 중 가장 으뜸은 단연 기량을 무시

을 주는 문구가 아닐까 한다.

한 무리한 클럽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초보때는 너무 문제점이 많아 그 순위조 차도 감을 잡기가 힘들다.

따라서 셋업에서는 무릎, 등뼈각도, 스테

골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스 넓이, 그립의 압력들을 신중히 점검 후 스 윙을 한 연후에 피니시 동작에서 순간 정지

“샷 이후에 철저한 기본요소 분석이

를 시켜 앞서 열거한 체크 포인트들이 균형

필수이다”

잡힌 밸런스와 압력을 한 샷, 한 샷을 공을 들 여 기록하는 습관을 계속한다면 스윙뿐만

오늘도 골프코스에는 멋진 샷을 날리려

골프를 처음 배워 골프코스에 나간 초보

는 사람들로 북적하다. 그러나 그들이 반드

자들은 티샷은 무조건 드라이버, 세컨샷이

좋은 추억은 다시금 기억에 떠올려도 흐

이 아닌 강하고 침착한 멘탈까지 어우러진

시 알아야 할 것은 그들 중 대부분은 직업 골

나 150야드를 넘는 거리에서는 페어웨이우

뭇해서 기분이 좋아지지만 나쁜 기억은 생

자신만의 골프의 집, 튼튼하고 멋진 나만의

프 선수가 아니므로 너무 완벽에 가깝지 않

드 (3,5,7,9번 우드), 150야드 정도라도 하이

각하기 조차도 싫고 그 사실 자체도 부정하

골프스윙에 한발 다가가고 있는 나 자신을

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플레이를 하면 의

브리드 클럽 이나 롱 아이언을 빼든다그것

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외로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다. 그것은 긴장을

은 자신의 스윙실력보다는 동반 플레이어

골프스윙도 똑같거나 오히려 더욱 확실

풀어 부드러운 몸의 관절이 원활한 스윙 매

들에게 자존심을 지키려 초보자라는 딱지

하게 좋은 샷의 기억은 샷 이후의 잔디 디

커니즘을 만들기 때문이다.

뒤로 숨어서 과욕을 부리는 경우다.

봇이 생기며 잔디 결이 날아가는 섬세한 기

“무리한 클럽 선택은 자제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억이 떠오르지만 드라이버 티샷이 잘 되었

사실은 골프는 비거리만을 측정하는 게임

지만 불과 30야드 전방의 작은 연못에 불과

김승욱 김승욱 골프 스쿨원장 문의전화 267-269-9407

김승욱 원장이 필라 벌홈골프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김승욱 골프스쿨 “필라에서 골프치시는 분들에게 김승욱 원장님에 대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골프 티칭계의 전설이신 그분이 필라로 돌아오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초보에서 프로까지 가르치는 김 원장님의 섬세한 레슨으로 골프인생을 풍요롭게 만드세요." 김승욱 ·골프매거진 코리아 골프스쿨 원장 겸 기술이사 ·US PGA 마스터 프로 죠 티엘의 골프 아카데미 한국 지사장으로 박세리, 김미현, 강수연, 한희원, 김종명 등 수많은 프로들의 교육 경험 ·한국 최초 일본 골퍼를 위한 한국 원정 레슨 골프 투어 실시

교육 대상

- 골프 초보자 - 초·중·고 학생

·스포츠 TV 박세리, 강수현 특집 해설 ·현 뉴저지 골프랜드 헤드 인스트럭터 ·나이키 주니어 골프 캠프 강사 역임 ·2001 New Jersey State High School Champion Tom Tallaunt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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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벌홈 골프 파크 센터)

뉴저지 Indian Spring CC. Driving Range

뉴저지 Golf Land

401 Cottman Ave, Philadelphia, PA 19111

115 S Elmwood Rd, Marlton, NJ 08053

801 Haddonfield-Berlin Rd, Voorhees, NJ 08043

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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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히말라야 Everest Base Camp Trekking 2 그동안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출발의 날은

과 기대가 나를 휘감는다. 뉴욕 JFK 공항으로 가기 위

밝았다. trekking 의 기간과 성격에 비해 우리들의 짐

해 H Mart 주차장에 모인 모든 대원들의 표정도 나와

은 많지 않은 편이었다.

같이 매우 들뜬 모습이 역력하고 건강한 표정이다.

trekking 기간 동안 계속 lodge에서 식사와 잠을 해

JFK 공항에서 중국 국적의 China Southern Airline

결하게 되어 있어서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따뜻이

을 타고 16 시간의 비행을 해서 중국 남부에 있는 광저

편안하게 잘 수 있는 quality 를 가진 sleeping bag과 의

우에 도착 후 네팔의 카트만두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

류는 우리가 처음에 도착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지

타야 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뉴욕에서 카트만두까

역은 아열대 기후로 덮지만 점차 산 높이가 높아지면

지의 왕복 비행기 요금이 $896이었다. 더구나 나는 다

서 4,500 m 이상 고산 지역은 밤에 영하로 내려가므로

른 사람들 보다 1달 정도 늦게 예약을 하여 약 $100 더

여름부터 겨울 복장이 필요하고 음식 종류는 장기간

비싼 요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믿어지지 않는 금액

trekking과 고산 지대로 인해 힘들고 지칠 수 있으므로

이었다.

현지 음식에 지친 우리 입맛을 돋을 수 있는 몇 가지를

중국의 모든 항공사는 국영이고 우리가 이용한 항

각 자 준비하였고 trekking 중에 먹을 스낵은 홍 대장

공사의 규모는 2~3번째로 큰 회사에다 비행기도 보

님께서 준비하셨다.

잉777 기종( 좌석 구조가 좌, 우측으로 3줄씩, 가운데

장비 역시 처음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4줄이 일반적이나 가운데 측을 3줄로 놓아 옆 사람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water purifier - 최첨단 방

여유가 많은 편이었다) 으로 아주 큰 사이즈이며 요금

법으로 UV Light 을 이용하여 정수하는 SteriPen 과

에 비해서(어떤 분 역시 믿어지지 않는지 항공 요금을

solar panel (태양 전지 판), 220v 전기를 110v 로 전

듣고서는 밥은 제대로 주더냐 고 몇 번이나 물었다) 절

환시킬 수 있는 adaptor, 간이 아이젠(Everest Base

대로 서비스가 나쁜 편은 아니었고 젊은 승무원들이

Camp 까지 무사히 마친 후 만약 가능하다면 Cho La

열심히 친절하게 일하는 모습이었으며 우리가 흔히

Pass 를 거쳐Namche Bazar 로 내려올 계획으로, Cho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타면 중국 사람들이 시끄럽고 예

La Pass 지역은 눈과 얼음이 많으므로 아이젠이 필요)

의가 별로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큰 비행기를

등이 필요하였다.

가득 채운 중국 사람들이 전혀 불편을 주지 않았다.

약품으로는 일반적인 비상 약품 종류와 고산병에

비행 시간 동안 3~4시간 간격으로 뒤편에 가서 스

도움을 주는 약품( Diamox125 mg)을 준비하였고,

트레칭을 하면서 나름대로 애썼지만 16시간의 비행

각 개인은 trekking 할 때에 당일 마실 물과 간식, 휴식

은 쉽지 않았으며, 차나 비행기를 탔을 때 잠을 쉽게 자

을 취할 때 땀이 난 몸을 보호하고 바람에 대비하여

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시작되는

windbreaker 쟈켓, 수시로 변하는 고산 지역 날씨에

낮설고 힘든 일정 관계로 잠을 자려고 발버둥쳤는데

대비하여 rain gear (판쵸 또는 rain jacket, rain pants),

도 여의치 않았고 GNC 에서 구입한 천연 재료로 만든

trekking pole 등을 넣을 수 있는 35~40 liter (배낭의

수면제까지 복용하였지만 눈만 말똥말똥할 뿐 전혀

크기는 liter 로 표시) size 의 daypack 이면 충분하였

잠이 오지 않았다. 휴가를 이용하여 고향을 찾아간다

다. 내 경우는 보온 커버와 함께 1liter 용량의 Nalgene

는 옆 좌석의 중국 청년은 출발할 때 부터 내릴 때 까

물통 (물병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극 저온과 고온 날씨

지 내리 정신없이 자는데 나는 긴장되어서 그런지 잠

에도 끄떡없고 큰 충격에도 깨지지 않으며, 추운 지역

과는 거리가 멀어 비행기 타기 전날에도 준비 관계로

에서 이 물통에 따뜻한 물을 넣고 품에 안고 자면 추위

2시간 정도 밖에 자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긴 비

를 피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인체에 영향을

행시간 동안 겨우 2~3 시간 잠을 잤을 뿐이었다. 그 청

주는 환경 호르몬 문제로 BPA-비스페놀 A- Free 제

년이 부러웠다.

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과 오랜 trekking 으로 지칠 사진설명 위로부터 ➊ 장비준비 ➋ 광저우공항 ➌ 카트 수 있는 발을 보호하기 위해 등산 양말 안에 신는 liner 만두공항 ➍히말라야

서 느끼는 중국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빠른 경제 성

(발가락 아래 부분이 맞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섯

장을 그대로 보여주며 규모 면에서도 엄청나게 컸으

중국 남부 지역의 가장 큰 도시인 광저우의 공항에

개 발가락을 하나씩 넣을 수 있는 종류를 준비), Cargo

한 동시에 설레임에 가슴이 들뜨면서 온탕과 냉탕을

나 신청사가 건설 중 이어서 비행기를 내릴 때 비행기

bag 등을 별도로 준비하였다.

왔다갔다 하는 내 자신을 '너는 해낼 수 있어 !' 하고 격

를 dock 로 청사와 연결하지 못하고 오랫만에 트랩을

려하고 어루만진다.

걸어 내려오게 되었다.

대원 모두가 등산을 꾸준히 자주하는 편이라서 별 도로 모여 훈련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고산을 이겨내

드디어 출발의 날이 왔다.

기 위한 준비는 각 자가 하기로 하였고 출발일에 즈음

중학교 2학년 때 등산을 하면서 만난 어느 어르신의

분, 총 20시간 30분 비행 끝에 네팔의 카트만두에 현

하여 필라등산동호회 회원들로부터 무사 일정을 기

권유로 초창기 등산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등산

지 시간으로 밤 11시 경 무사히 도착하여서 다시 비행

원과 격려를 받으면서 일정을 잘 마치고 안전하게 돌

을 익힌 이후로 항상 내 가슴 속에 꿈으로 간직하였던

기에서 트랩을 이용하여 네팔 땅에 발을 디딘 후 공항

아 올 것을 재차 다짐하며 출정 인사를 마쳤다.

히말라야를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바람 소리 물 소리

shuttle 을 이용하여 청사로 가는데 shuttle bus 좌석이

출발 일자가 다가올수록 걱정은 나날이 한 층 한 층

를 들으면서 내 두 발로 걸어 내 자신이 직접 느끼러 간

찢어지고 엉망인 것에서 부터 '가난한 나라' 라는 것을

더 두텁게 가슴 한 구석에 쌓이면서 나를 짓누르고 또

다. 그 많던 걱정은 이제 사그러들고 가슴 벅찬 설레임

실감하였다.

광저우에서 약 4시간을 기다린 후 다시 4시간 30

…다음주에 계속

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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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1

<인터뷰>

좋 은 사 람 인 연 맺 기

메리어트 호텔 커피샵에서 만나다

UNG S M SA XY A GAL erge m J3 E

안녕 하세요 ! 먼길 오시느라 수고 하셨으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요 그냥 서론빼고 본론으로 들어가시면 어떻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한문제인데 사람을 첫인상만으도 알수 있는지요? 본인을 마치 FBI 수사반장 정도로 생각하신것 같으나 오랜 경험상으로 볼때 (사람은 겪어 보 아야 알수있다 ) 라는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 저도 한때는 나 정도 경력자라면 마치 계룡산에서 막 하산한 도사처럼 착각하고 한번만 보면 다 알 수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지금 생각하면 부끄 럽습니다.어쩌면 연륜이 쌓일수록 더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장점은 한눈에 다 보여 지는 그림입니다. 예를 들자면 높은 산에올라가면 경치가 멀리까지 다 보여지는 원리 말입니다. 어떤 목사님의 말씀이 처음 강단에 서면 정신이 혼미하고 성도들의 까만 머리만 보여지다가 10 년이 지나면 손 밑에서 핸드폰 장난까지도 다 보인다고 하십니다 . 연륜만이 가져다주는 큰 선물 이라 생각합니다

L X Po G wer

•소장님은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을 존경스럽게 생각 하십니까 ? 천성적으로 심성이 착하고 부모님 특히 연세높은 부모님을 가엾게 생각하는 사람을 나이 고 , 하 간에 존경스럽습니다.

두 핸드폰 중 하나 선택

•소장님이 생각하는 가장 매너좋은 사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신 하신다면 ?

+

한마디로 남을 배려함이 생활속에 익숙해 있는사람, 어떤 말이나 행동를 하기전 상대방 입장 이 한번씩 되집어 보는사람.혹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을때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아 름답습니다. 제가 매너가 좋은 사람인지는 스스로는 잘모르겠지만 집에서 고양이 꼬리를 밟아 도 진심으로 고양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2달 무제한 통화 + 무제한 4G 초고속 인터넷

•이제 마지막 질문이 되겠읍니다 소장님은 어떤때 가장 보람을 느끼십니까 ? 한 예를 들자면 작년 어느 화창한 봄날, 그 날씨와는 어울리지 않는 수심이 가득찬 노 부부의 의뢰를 받았읍니다. 첫 말씀이 ' 우리 부부는 살지않고 그냥 지내고 있읍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뿐인 외아들이 그것도 명문대학원까지 나와 한때는 우리부부의 희망이요, 삶의 즐거움 이 되어준 아들이 언제부터인가 주말이면 하루종일 월요일 출근때까지 그것도 잠옷만입고 리빙 룸 소파에 비스듬이 (반은 누어서 ) 가끔씩 킬킬 거리며 TV 보는 모습은 누가보면 병원에서 막 퇴 원한 회복기 환자로 보여진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중에 가끔식 목이 메기도 하셨습니다. 아마도

=

그동안 아드님에 향한 분노와 야속한 마음 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어머니 말씀 또한 남들 다가는 장가를 왜 안가는지? 못 가는건지 ? 부모에게도 말 못할 혼자만의 고민이 있는지 ? 어디가 고장 이 났는지 ? (가전제품도 아닌데 ) 요즘은 그 옛날의 명성 때문에 교회가기도 두렵다고 합니다. 그 가엾은 노부부가 돌아 가시고 어디서 부터 문제를 풀어야할지 난감했습니다. 40살이 넘은 고집스런 남자분을 일단 만나서 진단을 해야하는데…몇일지나 우여곡절 끝에 교회 목사님의 협조로 교회 심방팀에 합류해 자연스럽게 그 40대의 남자분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후. 처음 만난후, 채 두달되기전, 그어떤 화려한 결혼식보다도 뜻깊고 잋을수 없는날 ! ! 드디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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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노총각의 결혼식날. 교회 입구에서 고운 한복에 가슴에는 꽃을 달고 함박웃음으로 연신 절 하며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나무뒤에 숨어서 보고 또보고 했습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은 아픈곳만 고치지만 저는 고민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 전체를 절망에 서 희망으로 행복의 수레바퀴에 실어보내니 그 또한 자부심과 큰 보람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 다. 중요한 한가지 알려드릴점은 그때의 어머니말씀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 고장이 아니었음을

●

정정 합니다. 지금 배가 동산만한 새색시와 교회 출석중이랍니다 남의 행복도 나의 행복으로 생각하니 아마도 적성에 맞는일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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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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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

책 읽는 하루

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책속으로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 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언어’ 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안주가 떨어질 무렵,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주제가 옮겨갔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언어의 온도』

다.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하는 친구는 사랑에 빠지는 순

의 저자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이

간 불온한 상상을 하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누군가를 좋

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

아하면 상대의 ‘낮’은 물론이고 상대의 ‘밤’도 갖은 싶은 욕

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망에 사로잡히는 법이지. 때론 서로의 감정을 믿고 서로의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밤을 훔치는 확신범이 되려 하지. 암, 그게 사랑일 테지.” 철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이다.

학 서적을 주로 기획하고 출간하는 출판사 사장은 이런 이 야기를 보탰다. “흔히 말하는 ‘썸’이란 것은, 좋아하는 감정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이 있다는 ‘확신’과 ‘의심’ 사이의 투쟁이야. 확신과 의심이 밀물과 썰물처럼 교차하는 법이지. 그러다 의심의 농도가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다. 그리고 예민하다.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친 구를 앞에 두고“넌 얼굴도 예뻐”하려다 실수로“넌 얼굴 만 예뻐” 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 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점차 옅어져 확신만 남으면 비로소 사랑이 시작되는 게 아 닐까?” - 36p 글은 여백 위에만 남겨지는 게 아니다. 머리와 가슴에도 새 겨진다. 마음 깊숙이 꽂힌 글귀는 지지 않는 꽃이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는다. 때론 단출한 문장 한 줄이 상 처를 보듬고 삶의 허기를 달래기도 한다. - 115p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

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

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리기 마련이다. 말하는 사람은 시원

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

할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정서적 화상(火傷)을 입을 수 있

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 121p

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표현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상대 의 마음을 돌려세우기는커녕 꽁꽁 얼어붙게 한다.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 든 우리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놓아준다. 그들은 화가 치밀어 오르면 하던 일을 멈추고 무

될까?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작정 걷는다고 한다. 언제까지? 분노의 감정이 스르륵 가라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 한두

앉을 때까지. 그리고 충분히 멀리 왔다 싶으면 그 자리에 긴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막대기 하나를 꽂아두고 온다. 미움, 원망, 서러움으로 얽히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쩌면.

고설킨, 누군가에게 화상을 입힐지도 모르는 지나치게 뜨

작가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이 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 다고 고백한다. 귀를 쫑긋 세운 채 평범한 사람들의 대화에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누이트(에스키모)들은 분노를 현명하게 다스린다. 아니,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꽤 의미 있는 문장이 귀로 스며들면 그것을 슬그머니 메모한다. 그들이 무심코 교환하는 말과 끄적이는 문장에 절절한 사연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기 때 문이다. 『언어의 온도』 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 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 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 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적당히 뜨거운 음식을 먹 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각자의‘언어 온도’ 를 되짚어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거운 감정을 그곳에 남겨두고 돌아오는 것이다. - 231p 사랑하는 사람과 시선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참으로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대를 자세히 응시 하는 행위는 우리 삶에서 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관찰 = 관심’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기도 한다. 사람은 관심 이 부족하면 상대를 쳐다보지 않는다. 궁금할 이유가 없으 므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외면하는 것이다. “당신이 보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은, “그쪽에 관심이 없어요” 혹은 “뜨 겁던 마음이 어느 순간 시들해졌어요. 아니 차가워졌어요” 라는 말과 동일하게 쓰이곤 한다. 그래서일까. 돌이켜보면 관심이 멈추던 순간, 상대를 향한 관찰도 멈췄던 것 같다. 29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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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

G 13

미로와 미궁 크레타의 왕 미노스는 포세이돈이 자기 를 위한 제물로 쓰라고 보낸 흰 황소를 왕비

전하게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게 했다.

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신에게 바치지 않았

신화 속 미궁은 도대체 어떤 장소였을까?

다. 이에 모욕을 느낀 포세이돈은 미노스 왕

사실 미로(maze)는 막다른 길이 있고 복잡하

을 벌주기 위해 파시파에 왕비가 그 황소를

게 얽혀있어 길을 잃고 헤매게 만드는 곳이

사랑하게 만들었다. 왕비는 몸이 달아 명장

다. 반면 미궁(labyrinth)은 마치 진자처럼 회

다이달로스로 하여금 나무로 된 가짜 암소를

전하는 길을 따라가면 안전하게 중심에 이르

만들게 하여, 그 속에 몸을 감춘 채 황소를 만

도록 설계되어 있다. 모든 길을 다 거쳐서 궁

나 사랑을 나누었다. 그 후 인신우두(人身牛

극적인 중심으로 가는 외길이라는 것이다.

頭)의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태어났고, 미노

그러니까 미로가 중심을 잃도록 배치되어 있

스왕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면, 미궁은 반드시 중심에 닿을 수 있도록

왕은 다이달로스에게 절대로 빠져 나올

익명의 화가가 그린 중세 때 삽화 중 ‘라뷔린토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에게 실을 주어 완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 없는 미궁을 만들게 해 미노타우로스를

샤르트르 대성당에 가면 회중석 중앙 바

가두었고, 해마다 아테네 출신의 처녀 총각

닥에 미로처럼 보이는 둥근 형상이 있다. 정

각 7명을 먹이로 주었다.

확히 말하면 그것은 미궁이다.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의 아들 테세우

그 미궁은 사람들이 한걸음 한걸음 천천

스가 제물로 바쳐질 희생자들에 끼어 크레

히 몸을 옮기며 중심에 다다를 수 있도록 큼

타로 왔다. 미노스왕의 딸 아리아드네는 그

직하게 그려져 있다. 그곳은 예루살렘이자

만 테세우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다. 그

천국이며, 자궁인 동시에 이데아다.

녀는 자기를 그리스로 데려가 달라고 간청했

사람들이 저마다 각자의 신을 명상하며

고, 테세우스는 대신 미궁의 숙제를 풀게 도

걷고 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조용한 퍼포먼

와달라고 요구했다.

스 예술이다.

G 14

●

문화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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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에다, PS 불펜자리 놓고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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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사실상 류현진 선발경쟁 탈락 시사

(Lexus Pre-Owned Certified Car)

불펜투수로 플레이오프서 활용 가능성 점검할 듯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포스트시즌

실치는 않다. 그 외에는 불펜 구성이 어떻게

속 등판한 적이 없는 선수” 라면서“그런 그

(PS) 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해석될만

될지 현재로선 완전 미지수다. 확실한 셋업

에게 지금 불펜에서 던지라고 요구하는 것

한 다저스 사령탑의 발언이 나왔다.

맨으로 여겨졌던 페드로 바예스는 최근 극

은 맞지 않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로 인해 일

19일 LA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다저

심한 슬럼프로 인해 엔트리 포함이 불투명

각에서는 불펜투수가 경험이 많은 우드가

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필라델피

해졌고 롱릴리프 역할인 로스 스트리플링

플레이오프에서 불펜 필승조로 들아가고

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과 루키 워커 뷸러 역시 엔트리 포함이 불확

류현진을 4선발로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

만난 자리에서 남은 정규시즌 2주 동안 겐타

실하다.

으나 결과적으론 그 안은 채택 받지 못한 것

마에다와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그로 인해 류현진과 마에다가 불펜으로

으로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도 류현진의 불

서 불펜 자리를 놓고 오디션을 할 계획이라

내려갈 여지는 생겼지만 과연 이들이 불펜

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그만큼 류현진을

고 말했다.

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조차 불분명한

활용할 방법을 찾기를 원하고 있다는 뜻으

LA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날

상황이다. 마에다는 올 시즌 두 차례 구원등

로도 풀이된다.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못 박아 밝히

판에서 상대한 18타자 중 7명을 삼진으로

결국 류현진으로선 포스트시즌 선발경쟁

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로버츠 감독의 발

잡는 등 피안타율 .167의 빼어난 투구내용

에서 마지막 오디션이었던 지난 17일 워싱

언을 유추해보면 클레이튼 커쇼, 유 다비시,

을 보였지만 구질만 놓고 보면 포스트시즌

턴 내셔널스전에서 5회 2사후 상대투수 스

리치 힐, 알렉스 우드를 4명의 선발투수로

에 필요한 1이닝 릴리프 역할과는 잘 맞지

티븐 스트라스버그를 9구까지 가는 승강이

사용하기로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

않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더욱 뼈아프게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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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경우는 마에다보다 더 생각할

됐다. 류현진은 그 때까지 4⅔이닝동안 내

따라서 이제 다저스 입장에선 선발 경쟁

사안이 없다. 올해 한 차례 구원등판에서 4

셔널스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삼진

에서 탈락한 류현진과 마에다를 불펜투수

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까지 기록했지

5개를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가고 있었지

로 활용할 수 있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만 그것은 마치 선발등판처럼 계획된 등판

만 9번 타자인 상대투수를 잡지 못해 이닝을

다. 지난 주 선발등판을 한 차례 거른 마에다

이었고 순수하게 갑자기 마운드에 오른 경

연장시킨데 이어 다음 타자도 볼넷으로 내

는 지난 주말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워싱턴

험은 없다. 특히 그는 어깨수술의 여파로 등

보내면서 결국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최종전을 불펜에서

판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필요해 긴

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여기서 포스

지켜봤는데 로버츠 감독은“앞으로 그런 모

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기가

트시즌 선발후보로 확실한 안정감을 보여

습을 보게 될 것” 이라고 밝혀 이번 주부터는

쉽지 않다는 것이 다저스의 고민거리다. 한

주지 못한 것이 결국 선발진 탈락결정과 무

류현진도 불펜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을 시

마디로 구원투수로 쓰기엔 부적합하다는

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했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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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22경기 선발)

현재 다저스 불펜은 포스트시즌 엔트리

하지만 류현진은 후반기 9차례 선발 등판

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3.46을 거뒀

구성이 어떻게 이뤄질지 매우 불확실한 상

에서 평균자책점 2.36의 빼어난 호투를 이

다. 마에다는 올 시즌 12승 6패, 평균자책점

황이다. 클로저 켄리 잰슨과 우완 브랜든 모

어왔기에 다저스 입장에선 어떡해서든지

4.21을 올렸다. 앞으로 이들이 불펜에서 어

로우 및 자시 필즈, 좌완 루이스 아빌란 등은

그를 활용할 방법을 찾기를 원하고 있는 것

떤 형태로 포스트시즌 엔트리 오디션을 하

엔트리 포함이 확실하며 트레이드 데드라

이다. 다저스의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지난

게 될지는 이제 남은 2주동안 최대의 관심사

인에 합류한 좌완 토니 싱그라니와 토니 왓

달 류현진에 대해“그는 1이닝 릴리프 투수

가 됐다. 류현진은 이제 불펜투수로 등판이

슨도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지만 확

가 되는 것도 쉽지 않고 특히 한 번도 이틀 연

라는 새로운 도전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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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쥐 : 가만히 있지 못해 무언가 일을 벌이려 한다 4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을 도모할 수 있다. 60년생 :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하다.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 한다. 72년생 : 도와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해라. 84년생 :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소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9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61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3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5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돌아다닌다.

호랑이 :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50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62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寅

74년생 :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86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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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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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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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5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卯

87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용: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52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64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6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88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뱀: 가뭄으로 물이 부족해 바짝 마른다. 41년생 : 원수 같은 친구가 접근하는 형상이다. 53년생 :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쟁취할 능력이 없어 아쉽다. 65년생 : 격무로 마음 편안할 날이 없다. 77년생 : 감언이설에 속기 쉽다.

말: 원망하는 일이 생기나 용기만 가지면 기회로 이용한다.

★ 교통사고 (Car Accidents) ★ 미끄러짐

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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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4년생 :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66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문서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78년생 : 이성관계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양: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43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55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67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9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 원숭이: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4년생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56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68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80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

닭: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45년생 :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57년생 : 갈등이 예상된다. 자칫 법적인 문제로 고민할 수 있다. 69년생 : 욕심을 부리거나 고집을 내세우면 손해다. 81년생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어려움이 쌓인다.

개: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6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58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0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82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돼지: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47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59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1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83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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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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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수퍼스타들 실질 연봉은 얼마일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

세금 등 각종 공제 제한

리어스)는 3,330만달러의 그로스

연봉은 그로스의 절반 수준

에서 네트인컴 1,670만달러를 얻

가주 높은 소득세로

어 그로스 대비 50%선인 것으로

최고 연봉 커리, 실질소득 3위

나타났다. 이밖에 나머지 8명의 네트 수입

스포츠 수퍼스타들이 매년 벌어

도 그로스의 42%(카일 로워리)에 서 53.5%(제임스 하든-휴스턴 로

들이는 실제 소득은 얼마일까. 언론을 통해 스포츠 수퍼스타들

케츠)까지로 나타났다. 이중 커리

의 억대급 계약 소식을 듣고 나면

와 제임스의 추정 연봉 명세서를

늘 남는 의문은 과연 이들의 실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좌측 도표

소득은 얼마일까 하는 것이다. 고

참조) 이 두 선수는 대부분의 항목이

액 연봉을 받을수록 세율도 높다 네시 등 소득세가 없는 주에 사는

다. 여기에 올해의 경우는 리그 전

비슷한 가운데 주 소득세에서 가

우선 선수들의 페이첵에서 빠

선수들은 타주에서 경기하는데 따

체의 수입 증가로 인해 선수당 35

장 큰 차이가 보인다. 캘리포니아

다. ESPN.com은 19일 스포츠 세

져나가는 주요 항목에는 연방 소

른 세금(소위 운동선수 세금(Jock

만5,449달러(세금 전)를 추가로 돌

에서 뛰는 커리는 주와 시의 소득

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NBA 수

득세와 주 소득세, 시 소득세 등이

taxes)이라고 불린다)도 납부해야

려받게 된다.

세 세율이 12%에 육박하는 반면

퍼스타들의 실질소득을 추정하는

기본적으로 포함됐고 캐나다 팀

한다.

특집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는 것을 알기에 이들의 실질 소득 이 얼마일지가 궁금한 경우가 많

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선수들은

제임스의 주 소득세율은 그 절반 수준이었다.

인 토론토 랩터스 소속인 카일 라

또 매년 선수들은 세전 소득의

세전 그로스 연봉과 비교할 때 약

NBA 최정상급 스타선수 10명

워리는 캐나다 소득세도 부담하게

10%를 에스크로에 지불하고 직전

42%에서 53% 정도를 수입으로

캘리포니아는 NBA 선수들이

의 연봉의 실제 수입을 추산한 것

된다.(그는 미국에서 해외 세금 크

해에 에스크로에 지불했던 10%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

있는 주 가운데 소득세율이 두 자

으로 초고액 연봉 수입선수들의

레딧을 받을 수 있다.) 3%로 계산

가운데 남은 액수는 돌려받는다.

즌 그로스 연봉이 약 3,470만달러

리수인 유일한 주로 나타났다. 이

수입수준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

되는 에이전트 수수료도 있다.

이 에스크로는 매년 리그의 농구

인 스텝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

로 인해 커리는 세금 전 연봉 순위

회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 수입

또 은퇴 계좌 401k에 최고한도

관련 수입의 51%를 선수들의 몫

어스)는 각종 공제를 제한 순수입

는 1위지만 세금 후 연봉 순위는 제

은 선수 연봉에만 해당되는 것으

로 가입할 경우 1만8,000달러를

으로 지정한 노사협약을 이행하는

이 1,530만달러로 네트인컴이 그

임스와 폴 밀삽(덴버 너기츠)에 이

로 광고수입과 투자 수입 등은 계

불입한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테

데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로스 대비 44% 정도를 기록했고

어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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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295호 2017년 9월 22일

‘마블리’의 새로운 변신, 마동석의 오랜 꿈이 이뤄졌다 언론에 선공개된 <범죄도시>…윤계상의 첫 악역도 의미 있어 배우 마동석에게 꽤 오랫동안 따

형사가 중심이 된 영화는 할리우

밌으면서도 리얼리티에서 벗어나지

라붙었던 '마블리'(외모와 어울리지

드고, 한국이고 이미 넘친다. 그런데

않길 원했다. 적어도 결과물이 우리

않게 사랑스럽다는 뜻)라는 별명이

도 지난 4년간 이 영화를 준비했던

가 노렸던 형사 모습에 가깝게 나왔

이 영화로 한 번에 뒤집어질 것으로

이유가 있었을까.

다고 생각한다." (마동석)

보인다.

배우 마동석과 그의 친구인 강윤

마동석의 말대로 영화는 지난 4년

영화 <범죄도시> 이야기다. 전

성 감독의 의지가 우선 강했다. "어

간의 시나리오 작업 및 프리프로덕

직형사 액션물을 표방한 <범죄도시

렸을 때 여러 꿈이 있었는데 야구선

션 과정을 거쳤다. 강윤성 감독은 "

>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

수와 권투선수는 추억처럼 지나갔

동석씨가 형사 영화를 만들자고 제

스에서 언론에 선 공개됐다. 강윤성

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경찰이 돼 범

안한 뒤, 같이 그의 집에서 회의하면

감독,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 박지

인을 잡겠다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

서 만든 이야기"라며 "마동석에게

환이 영화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더라"고 운을 뗀 마동석은 "영화를

최적화 된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한

영화는 2004년 서울 금천경찰서

하면서 우리 주변에 이렇게 사람들

다. 이번 작품이 잘 되면 시리즈로 만

형사들이 조선족 조직폭력배 30여

을 지키는 형사가 있다는 얘길 꼭 해

들고 싶은 생각도 솔직히 있다"고 말

명을 일망타진한 실화를 재구성한

보고 싶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했다.

작품. 마동석이 강력반 형사 마석도,

"나쁜 사람은 반드시 응징당한다

소재 자체가 조선족 폭력배기에

윤계상이 조선족 폭력배 장첸 역을

는 걸 시원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오

개봉 이후 영화 <청년경찰> 경우

맡았다.

랜 세월 이 작품을 준비하며 친한 형

처럼 왜곡 표현했다는 비판도 예상

사들과도 얘길 많이 했는데 형사는

된다. 이를 인지한 듯 강성윤 감독은

형사답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2004년 실제 있었던 사건을 소재로

많이 들었다. 동시에 영화적으로 재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것"이라며 "

왜 형사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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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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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한 마음"이라면서 "이 영화가 재밌을 수 있는 건 출연한 모든 배우의 합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연기할 때마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100% 다. 처음 악역인데 마음이 참 힘들었다. 사람을 원 없이 괴롭혀서 시원하긴 했는데 집에 가면 죄책감

방탄소년단, ‘DNA’ 뮤비 2천만 뷰 돌파

이 들고, 그만큼 이 영화가 숙제로 다가왔다. 어떻 게 하면 나쁘고, 무섭게 보일까 해서 기운을 섬뜩하 게 하려고 노력 많이 했다." (윤계상) 강력반 반장으로 분한 최귀화는 <택시운전사> 에서도 경찰로 출연했다. 전작보다 다소 분량이 늘 었고, 캐릭터 또한 다소 밝아졌다. "<택시운전사>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 인물 을 연기한 거라 사실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영 화에선 실제 형사분들을 만나서 인터뷰도 많이 하 고 술자리도 많이 가지곤 했다. 시나리오상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진 않았지만, 영화 분위기 좀 어두워 서 제 캐릭터를 밝은 톤으로 연기하는 것에 주력했 다. 앞으론 더 밝은 역을 하고 싶다(웃음)." (최귀화) 장첸과 대적하는 조선족 조직폭력집단 두목으 주민들과 강력반 형사들이 나쁜 놈을 잡는다는 이

로 등장한 박지환 역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여러

야기라 중국 동포들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작품에 참여해왔다.

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역할에 대해 "캐스팅만 됐다 하면 이상한 사람이더라. 세상이 날 그렇게 보는 것 같다"고 재

신선한 배우들, 윤계상의 변신

치 있게 운을 뗀 그는 "당연하고 평범한 것보단 이 런 역할이 끌린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윤계상은 첫 악역에 도전했다.

이밖에도 영화엔 배우 조진웅, 마동석의 연인인

상하이를 근거지로 한 조폭으로 한국으로 넘어온

예정화도 깜짝 등장한다. "조진웅씨와는 오랜 친

후 온갖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장첸 역으로 그는

분이 있어 부탁드렸다"며 강윤성 감독은 "예정화

서늘한 악한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씨는 오디션을 봐서 뽑은 것"이라 설명했다.

자신 캐릭터에 대해 윤계상은 "방금 영화 보면

한편 <범죄도시>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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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DNA' 뮤직비디오가 한국 가수 역대 최단 기간 유튜브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19일 오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DNA' 뮤직비디오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후 20 시간 48분 만인 19일 오후 2시 48분경 2000만 뷰를 넘었다. 이는 한국 가수 사상 가장 빠른 조회수 증가세로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실 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단 기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기록 에 이어 2000만 뷰 돌파도 세우며 연이어 신기록을 경신했다. DNA’ 뮤직비디오는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변환으 로 ‘우리 둘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는 가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공개한 후 국내 음원차트 1위와 수록곡 줄세우기는 물론 전 세계 73 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엠넷 'COMEBACK SHOW - BTS DNA'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최초 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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