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02 by KOREAWEEK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제 302 호 2017년 11월 10일 PHILA NEWS MEDIA 1055 Virginia Dr. #206 Fort Washington, PA 1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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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세 기본원칙 바뀐다 지난 7일 실시된 지방 선거에서 펜실베이 니아 주 부동산세와 관련된 새로운 법안이

로컬정부에 개인주택 면세 권한부여

부동산세를 면세 규정에 적용시키는 것이

수정안 7일 선거서 주민 과반수찬성

예라는 주장이다.

주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됐다.

아니고 실 거주주택에만 한정시킨 것이 그 현재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몽고메리

펜주 하원의원 데이비드 말로니 의원(공 화)이 제안한 이 법안은 로컬 정부가 해당 지

이 있다는 것이지 로컬 정부에서 실제 부동

역의 실 거주 주택 소유주에 대해 부동산세

산세를 면제하는 결정을 하는 것은 쉽지 않

또 이번 법 개정에 로컬 정부가 부동산세

햄(Cheltenham)으로 부동산세(8.4165)와

를 100%까지 공제해 줄 수 있는 권한을 주

다. 부동산에 부과되는 부동산세는 지방 정

면세 규정을 적용하더라도 해당 학군이나

스쿨텍스 세율(45.9511)을 합쳐서 58.2166

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부와 주 정부 수입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정부가 기준에 가지고 있는 부채에 대해서

밀리지인데 50만달러 주택의 경우 연간 2만

주택 전체 가격의 50% 이내에서만 세금 면

부동산세에 함께 부과되는 스쿨텍스는 해

는 계속해서 부동산관련 세금을 납부해야

9108달러 정도의 세금이 부과된다. 팟츠타

제 혜택을 부여할 수 있었다.

당 학군 수입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한다는 단서 조항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

운(53.4412)과 노리스타운(52.428), 젠킨타

이다.

견도 내 놓았다.

운(51.902)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법안은 임대 주택이나 업무용 부동 산, 상업용 부동산은 제외되며 오로지 실 소 유주가 거주하는 주택만 해당된다. 주민 투표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주지사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카운티 내에서 가장 세율이 높은 곳은 첼튼

결국 타운십이나 학군 등 세금 부과 주체

하지만 주택소유주들로 구성된 시민 자

흔히 한인들 사이에 세금이 높은 곳으

기관들이 대체 수입을 찾지 못하면 부동산

치 조직들은 오래 전부터 주거 주택에 부과

로 알려진 어퍼 더블린(Upper Dublin)은

세 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되는 부동산세와 스쿨텍스를 없애고 판매

42.764밀리지이며 역시 한인들이 많은 위

이번 부동산세법 개정에 반대해 온 단

세(Sales Tax)와 소득세(Income Tax)를 일

트패인(Whitpain)은 26.489밀리지로 다른

체들은 기본적으로‘실 거주주택(Primary

부 상향 조정해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방안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율이 낮다. 몽코

물론 당장 이 법안의 통과로 인해서 부동

Residences)’ 에 대한 면세는 좋은 아이디어

을 제시해 왔다.

에서 가장 세율이 낮은 곳은 브린애슨(Bryn

산 관련 세금의 큰 변화는 없다는 것이 전

지만 그에 대한 대체 수입원을 분명히 결정

법안을 지지해 온 의원들도 이번 법 개정

Athyn)으로 스쿨텍스없이 14.458밀리지에

문가들의 판단이다. 말 그대로 로컬 정부가

하지 않으면 세수에 큰 차질을 빚어 결국 로

은 지방 정부에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

지나지 않는다. 밀리지(Millage)는 달러당

부동산세 면세 규정을 도입할 수 있는 권한

컬 정부와 학군의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수

는 옵션을 이미 제시했다고 보고 있다. 모든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세율이다.

의 서명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 절차 없이 바 로 적용된다.

알

림

필라 순회영사업무 11월 16일(목), 둥지교회서

위켄드이벤트 딜월스(Dilworth) 파크 겨울 정원오픈 필라시청앞 광장인 딜월스 파크에 금요일인 10일부터 겨울 가든이 꾸며진다.

올해 다섯 번째 필라델피아지역 순회영사업

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련업

무가 오는 11월 16일(목) 첼튼햄 애브뉴 선

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

상에 있는 둥지교회(1001 W. 70th Ave.,

급, 사증발급 신청, 운전면허갱신, 범죄경력

Philadelphia)에서 진행된다.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순회영사

다.구비서류는 여권과 영주권 원본과 복사

업무에서는 여권발급신청과 영사확인, 가족

본이며 여권신청자는 사진 1매와 가족관계

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급(가

증명서나 기본증명서, 23달러75센트 우표

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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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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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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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가입 본격 시작 1일부터 오픈…가입기간 대폭축소 2018년 오바마케어 신규 가입과 갱신 등록

총 수입의 2.5%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기간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가입기

한다. 이 벌금은 건강보험 자격 유지 기간에

간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45일에 지나지 않아

따라 달라진다.

서둘러 신청을 마쳐야 한다.

기존 가입자의 갱신에 관련된 통지서를 받

지난해의 경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신규

게 되는데 이 통지서에서 내년 보험료가 대폭

및 갱신 신청을 받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적 여

오를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

유가 있었다.

이 경우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 에이전트

가입 의무 대상은 주민 중 18세 이상 성인

를 찾아 상담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 연방 건

으로 현재 건강보험에 미 가입된 시민권자, 영

강보험상품거래소 웹사이트(healthcare.gov)

주권자, 비이민 취업비자 소지자 등이다.

를 이용해 다시 변경 절차를 진행해 보면 보험

가입자는 소득과 나이, 주택 소유 여부에

료가 크게 변하지 않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 차등으로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결

또한 새로운 의료보험 정책들이 적용되는

혼·출산·타주 이사 등의 변동사항이 생길

만큼 자신의 형편에 맞는 보험 상품을 고르는

경우에는 접수기간에 상관없이 바로 보험혜

것도 중요하다.

택이 가능하다.

필라한인사회에도 많은 한인 보험 전문인

단 기존 가입자들은 갱신 기간에 대한 안

들이 오바마케어 가입이나 변경 신청을 대행

내, 보험료 인상 및 플랜 변경에 관한 갱신 고

해 주고 있다. 이달 들어 오바마케어 가입 갱

지를 받게 되며 변경 사항에 대해 만족할 경우

신등록이 시작되면서 이들 대부분이 줄어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동 갱신이 이

가입갱신 기간 때문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뤄진다.

있다.

12월 15일까지 가입과 변경절차를 마치게

건강보험 전문가 김경씨는“지난 해에 비

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의료보험의 적

해 한꺼번에 손님들이 몰리면서 바쁜 나날을

용을 받게 된다.

보내고 있다” 며“갱신의 경우 약 25분, 신규

이 기간 내에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

가입의 경우 가족 수에 따라 1시간 이상 시간

우 내년 세금 보고 시 성인 1인당 695달러, 미

이 걸리는 만큼 미리 예약을 하고 에이전트를

성년자는 347.50달러의 벌금을 내거나 가족

찾아가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drShin_17Ad_OnlyLansdale_kw_102317.pdf

10/23/17

8:26 PM

뉴저지 프린스턴 가장 살기 좋은 중소도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중소도시로 뉴 저지 프린스턴이 선정됐다.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최근

■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중소도시 탑 10 (인구 2만 5,000~10만 명)

인구 2만5,000~10만 명 사이의 중소

1위

뉴저지 프린스턴

도시 1,268곳의 주거환경을 조사한 결

2위

메사추세츠 렉싱턴

3위

캔자스시티 리우드

4위

메사추세츠 밀턴

이번 조사는 교육과 건강, 삶의 질, 치안

5위

테네시 브렌트우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6위

캘리포니아 로스 알토스

이 밖에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베델파

7위

인디애나 카멜

8위

메사추세츠 니드햄

9위

노스 캐롤라이나 홀리 스프링

과, 뉴저지 프리스턴이 100점 만점에 73.4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 혔다.

크(64.54점), 먼로빌(61.02), 스테이 트칼리지(59.75), 알투나(58.06), 스 크랜톤(56.96), 이스턴, 베들레헴, 랭 캐스터, 윌리암스포트, 레빗타운 등이

10위 콜로라도 리틀턴

탑 100에 이름을 올렸다. 뉴저지에서는 웨스트필드(66.7점), 페

스트 세네카(61.4점) 등이 포함됐다.

어 런(66.4점), 웨스트포트(65.9) 등

웰렛허브에 따르면 프린스턴은 우수한

이 포함됐다. 뉴욕주 경우 사라토가 스

학군과 가계 평균 소득, 치안 등에서 가

프링스(65.9점), 브링턴(62.2점), 웨

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

로컬뉴스

기독교방송 후원의 밤 12일, 필라 사랑의 교회서 ㅣ복음의 횃불·생명의 소리ㅣ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진현씨가 맡

후원의 밤

박등배 사장은“복음전파는 기독 교인 최고의 지상명령” 이라며“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주님이 주시는 행복

2017년 11월 12일 오후 5시 필라 사랑의 교회

김성준 목사 시무

을 담아가길 원한다” 고 말했다.

710 Bethlehem Pike, Glenside, PA 19038

복음전파는 기독교인의 최고의 지상명령입니다.

필라기독교방송은 지난해부터 재

그동안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는 밤을 준비했습니다. 꼭 오셔서 함께 주님이 주시는 행복을 담아 가시길 원하며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도약을 위해 내부조직을 개편하고 방 송프로그램을 재편성 하는 등 다양

바리톤 하태규

소프라노 심회진

주최

필라기독교방송 선교부

문의

215-924-0191 267-394-0308

피아노 박진현

필라기독교방송국(사장: 박등배목사) 무료전화방송: 605-475-1702 500 W. Cheltenham Ave #301, Philadelphia, PA 19126 Tel: 215-924-0191 홈페이지: www.PhilaRadio.net Email: philaradio@gmail.com

▲ 음악회 포스터

후원의 밤

필라한인사회의 유일한 기독교 방

송인 필라기독교방송국(사장 박등배

불우이웃 돕는 사과사세요 일송회, 기금마련위해 동분서주

오른다. 았다.

2017 방송선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한 시도를 해 왔다. 당시 조준 목사가 방송국장을, 서수진 사모가 아나운 서 실장을 맡아 방송을 꾸려나가면서 24시간 방송 편성, 한국 극동방송과 MOU를 체결 등 더 좋은 방송을 만들 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목사)을 후원하기 위한 음악회가 12

현재 기독교 방송은 라디오뿐 아니

일(일) 오후 5시 글렌사이드에 있는

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송 어플리케

필라 사랑의 교회(담임 김성준 목사)

이션을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든 방송

에서 열린다.

을 청취할 수 있다.

올해로 개국 21주년을 맞는 필라

전 필라동아일보사장 임보현 장로

기독교방송국의 방송선교를 돕기 위

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필라기독교방

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필라를

송은 지난 1996년 5월 26일 첫 시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하태

방송을 내 보낸 이후 21년간 방송 선

규씨와 소프라노 심회진씨가 무대에

교를 담당해 오고 있다.

필라지역의 사회봉사단체

25일까지.

인 일송회(회장 김성엽)

일송회는 이번 사

가 올해도 불우이웃을 돕

과판매 수익금으

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로 밀알선교단과

매년 밀알선교단과 뉴비전

뉴비전청소년센터

청소년센터 등에 지원금을 전

를 지원하고 필라한

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인회에 운영기금 등으

왔던 일송회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

로 일부 기탁할 예정이다.

어 10일(금)부터 지역 한인들을 상대로 사과

일송회는 매년 약 6000달러

를 판매하고 있다.

이상을 불우 이웃 돕기 등에 내 놓기

일송회가 판매하고 있는 사과는 박스당(약 40

위해 회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운드) 35달러로 렌스데일 아씨 옆 세탁소와 5

김성엽 회장은 “지역 한인동포들이 많이 협조해

가 고려정 위쪽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에 온정의 손길

있으며 사우스 필라지역은 일송회 김성엽 회장

을 줄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며 “내가 구입한

(267-902-2680)이 직접 판매를 담당했다.

사과가 이웃을 위한 나눔의 정이 함께 한다는 의

뉴저지 지역은 김정렬씨(609-922-7194)에게

미가 더해져 더욱 입맛을 돋우게 될 것”이라고 말

연락하면 된다. 델라웨어 지역은 장병기 현 필라

했다.

한인회장(267-808-9579)이 맡았다.

일송회에서 판매하는 사과는 중부 펜실베이니아

세 박스를 구입하면 100달러에 살 수 있으며 특

지역의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품종은 후지며

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 박스 이상 구입할 경

특별히 광택을 내기위한 약품처리를 하지 않은

우 배달도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6박스 이상

제품이다.

구매하면 필라한인회 정회원 자격을 줬지만 올

문의 267-902-2680, 267-266-6022, 267-

해는 제외됐다. 판매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2월

615-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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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장의사 선택폭 넓어졌다

해 유가족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

장례전문업체 한인커뮤니티 진출

에서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유가족들

해 나갈 것” 이라며“나아가서 저렴한 비용 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경제적인 면 의 마음을 헤아려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고인의 인격을 존 중하는 차원에서‘품격있는 장례문화’ 를 열어가겠다” 며“무엇보다 친절과 정직으 로 만족할만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

이번 주말 기온 ‘뚝’ 최저 19도…최저기록 육박 이번 주말 필라지역 일원의 기온이 영하

겠다” 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 있는 유가족들이 방문할 때

▲ 첼튼햄 인근에 있는 장례전문업체인 ‘베철러 브라더스’가 한인들을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 에 들어갔다. 이 업체는 지역 한인들을 위해 차문환 목사(앞줄 왼쪽) 등 한인 직원들을 전격 채 용했다.

●

로 뚝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온다.

에도 신속한 입국을 위해서도 도움을 줄

특히 금요일인 10일 밤에는 최저 기온이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비용을 절감

화씨 19도(섭씨 영하 7.2도)에 불과해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약 후 타 지역에서

한겨울 매서운 추위가 밀어닥칠 것으로

사망했을 시에도 해당 지역 장례 업체와

예보되고 있다.

연결시켜 신속하고도 편안한 장례를 치를

금요일 낮 최고 기온도 화씨 35도에 머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물고 토요일 밤과 일요일 아침 사이도 최

또한 저소득층의 경우 주정부로부터 혜

저 화씨 23도(섭씨 영하 5도)까지 떨어

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다양한

질 예상이다.

지원 활동도 제공할 계획이다.

차가운 기온은 최고 화씨 46도(섭씨

첼튼햄 지역에서 주류사회를 상대로 장

커뮤니티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4

배철러 브라더스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

7.7도)로 예상되는 12일까지 이어지다

례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전문업체인 배철

백여석의 예배실과 별도의 뷰잉실은 물론

해 오는 12월 2일(토) 오전 11시 오픈 하우

13일에는 최고 51도로 오르며 다소 누

러 브라더스(Batchelor Brothers)가 지역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

스 행사를 진행해 내부 시설과 장례서비스

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

식공간까지 여러 개 갖추고 있을 정도로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활동을 시작했다.

규모가 크다.

이날 장례서비스를 예약하는 20명에게는

이 회사는 최근 차문환 목사와 필라중앙

또한 주차공간도 1백 여대 이상 동시에

방송국장 김한규 집사 등 한인 직원 2명을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여유롭고 건물 내부

전격 채용하고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에 들

시설 자체가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어 품격

어갔다.

있는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철러 브라더스는 첼튼햄 H마트에서

차문환 목사는“한국인 정서에 딱 맞는

불과 2~30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한인

고급스러우면서 품격 있는 본 예의원을 통

장례비용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베철러 브라더스 예의원 7112 N. Broad St. Phila., PA 19126 문의 609-631-4400, 차문환 목사 267-244-3982, 김한규 집사 267237-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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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한지작가 정미호씨

련의 과정을 끊임 없이 반복한다. 이 반 복의 과정은 그에게 고달팠던 인생길

필라델피아 카메라타합창단

의 자가치유의 방법이 된다. 작가의 짧 지 않은 인생의 풍랑 속에서 그녀는 가

중국 상해서 전시회 열어

장 가까운 소재를 한지를 통해 그려내 며 치유해왔다” 고 소개했다. 한지작가 정미호씨는 29대, 30대 필

불우이웃돕기 가을음악회

라한인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필라한 인사회에서는 이미 이름이 알려져 있

지휘자 박혜란씨가 이끄는 필라카메라타합창단이 오

다. 지난 1992년 뉴욕문화원전과 파리

는 26일(일) 오후 5시 구세군필라한인교회(5830

문화원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초대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에서

그룹전만 50회 이상 해온 베테랑이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1998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청

이번 음악회의 테마는 1부에서 헨델의 메시아를 기본

사 준공 때도 청사 내에서 기념전을 여

으로 무대를 꾸미고 2부에서 한국 민요와 가곡도 함께

는 등 주류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곁들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5명의 고등학생들로 구

펼쳤다.

성된 북 연주팀과 어린이 카메라타합창단도 함께 연주

정작가는 한때 필라에 한미문화교

한다.

육재단을 설립해 미호박물관을 운영 ▲ 현재 중국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한지작가 정미호씨의 개인전 작품 전시 모습

또 합창단 이외에 지역에서 활동중인 한인 음악가들도

하기도 했다. 박물관 운영을 그만 둔 지

대거 출연한다.

난 2015년부터는 서을 겔러리 신상과 필라민주평통협의회장을 맡고 있 는 한지작가 정미호씨가 지난 1일부터

간사를 비롯한 자문위원과 상해지역

대한민국 국회에서 전시회를 열고 같

문화 예술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은 해 중국 상해에서 열린 아트페어이

5일까지 상해에서 진행된 제21회 상해

상해지역 한인 언론들은 정 작가에

아트페어에 참가한 데 이어 오는 15일

대해“한국에서 한지 작가 1세대 고암

까지 상해 최대 화랑가인 모간산루에

이응로 화백, 2세대 이항성 화백의 맥

또 최근에는 세계여성한인회장단

서 개인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을 이어받아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

공동 총재에 취임하면서 그 활동 영역

7일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갤

는 한지 작가” 로 평가하고“그녀의 내

을 확대하고 있다.

러리 와스(Gallery WAS, 대표 원지현)

면세계를 종이를 통해 미술 작품으로

가 주관하여 한중 양국인사가 초청됐

승화하고 있다” 고 해석했다.

고 개막식에는 작가 정미호씨와 민주

또 작가의 말을 빌어“한지에 풀을

평통상해협의회 안태호 회장, 이형노

먹여 치댄 뒤 한지를 바르고 말리는 일

소프라노 장기백씨와 알토 김미순, 테너 양영배, 베이 스 한준희, 피아니스트 고수지, 소영미씨 등이 그 주인 공이다.

도 초대되는 등 더욱 활발한 대외활동

이번 연주회는 서울대필라동창회(회장 박혜란)와 필

을 벌여왔다.

라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 목사), 크로스 선교회, 필 라 기독교방송국 등 단체가 힘을 보탰다. 필라카메라타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내 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정미호 작가는 현재 필라평

티켓은 무료. 필라카메라타합창단 측은 이번 연주회를

통회장으로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위해 후원 할 단체나 개인을 모집하고 있다.

홍보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

문의 215-499-0320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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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 3월 10일

3월 10일 / 5월 5일

강의 시간

90 hours

162 hours

192 hours

222 hours

252 hours

강의 일수

12 days

24 days

36 days

프로그램 선택

가을학기

가을학기 & 총정리 수업

가을 & 겨울 학기 & 총정리 수업

점수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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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이외에도 70년대 한국 가요와 유명 가요‘무조건’등으로 무대 의 흥을 이어갔다.

필라청춘합창단, 정기 연주회

또한 테너 조상범씨가 가세해 ‘그리운 금강산’ 과‘내가 영으로’ 를 선보이기도 했다. 필라청춘합창단은 이날 관객들 의 앵콜 요청을 받으며 대표곡‘아 빠의 청춘’ 과‘걱정말아요 그대’ 를 부르며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필라청춘합창단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한인들로 구성된 시니어합창단으로 초대교 회(담임목사 이응도)를 중심으로 지난 2013년 3월 결성됐다. 한편, 필라청춘합창단은 내년 1 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제7기 단원

▲ 필라청춘합창단이 지난 5일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을 모집하고 있다. 이 합창단은 교 순, 지휘 신수철, 반주 박미란) 제

매너는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

회 중심이 아닌 종파를 초월해 노

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래를 좋아하고 합창을 하고 싶은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랜

임창순 단장의 인사말과 초대

스데일에 있는 쉥크펠드 매너

교회 이응도 목사의 기도로 시작

(Schwenckfeld Manor, 1292

된 연주회는 찬양곡인‘주 예수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Allentown Rd. Lansdale) 연주홀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와‘여호

30분 초대교회에서 연습시간을

에서 열렸다.

와는 나의 목자시니’로 무대를

갖고 있으며 이들 합창단을 위해

열었다.

1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적극

이번 연주회는‘걱정말아요 그 대’ 를 주제로 찬양곡과 가곡, 유행

이어 오카리나 4중주로‘바위

가 등을 오카리나 연주와 곁들여

섬’ 과‘숨어우는 바람소리’ 가연

선보였다.

주됐으며 오카리나와 합창단이 함

시니어리빙커뮤니티 쉥크펠드

동 깊게 선보였다.

‘걱정말아요 그대’

필라청춘합창단(단장 임창

●

께 어우러져‘홀로 아리랑’ 을감

55세 이상의 한인이면 누구나 참 여할 수 있다.

적으로 나서 활동을 돕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484-340-0036(총무 신 옥경)

자폐아 부모위한 세미나 서재필센터, 정부지원 전문가 초대 자폐아동 등 발달장애아 부모를

“카운티 등 각 지방 정부의 재정

위한 세미나가 오는 28일(화)

상태나 학군 상황에 따라서 발달

오후 7시 서재필의료원 랜스데

장애 자녀가 적절한 정부 지원을

일 분원(2506 N. Broad St.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

Colmar, PA 18915)에서 열

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겪고

린다.

있는 부모들을 지원하는 단체의

이번 세미나에는 발달 장애아

전문가가 나와 이에 대한 대처

가 지방 정부의 완벽한 지원

방안과 지원 내용 등을 설명하게

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인 아크 오프 필라델피아

서재필 밝은 마음상담실은 자폐

(The Arc of Philadelphia)

아 및 발달장애 아동 부모모임을

의 어린이 보호(Child

매달 운영해 오고 있다.

Advocacy) 디렉터 보니타

자폐 및 정신건강과 관련된 자

맥캐이브(Bonita McCabe)

료는 서재필 밝은마음 상담실

씨가 강사로 초빙됐다.

페이스북(facebook.com/

강연의 주제도 발달 장애아를 위

jaisohncounseling)에서도

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받도록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부

하는 차일드 애드보커시(Child

모 당사자들이 자유롭게 자료를

Advocacy)를 다룰 예정이다.

공유할 수도 있고 교육적인 자료

이번 강연을 주최하는 서재필

들도 쉽게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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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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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필라온다

해군동지회,노인회 후원

14일, 자매도시 조형물 제막식

자체버스 구입 지원금 전달

인천시는 필라 외에도

대한민국 해군동지회 필

지금까지 버뱅크 등 자매

라델피아지회(회장 전희준,

도시에 조형물을 설치해

이하 해군동지회)가 필라 노

오고 있다.

인회(회장 박성신)이 추진하

특히 필라와는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을 보탰다.

인천무역사무소를 개소

해군동지회는 지난 4일

해 두 도시간에 문화, 무

동지회 본부에서 필라노인

역 교류와 더불어 공무원

회 박성신 회장을 만나 노인

파견사업까지 해 왔다.

회 버스 구입을 위한 후원금

필라시와 인천시는

▲ 인천시가 공모를 통해 제작한 필라시 자매결연 상징물 조형예술가 최진호씨의 작품 ‘Making Friendship’

고 있는 자체 차량 구입에 힘

을 전달했다.

14일 오전 10시 45분부

전희준 해군동지회장은

터 필라시내에 있는 컨

“노인회에서 버스 구입을 위

벤션센터(1101 Arch St.

해 애쓰고 있다는 소식을 듣

Philadelphia, PA 19107)

고 동지들과 상의한 결과 작

에서 조형물 개막식을 거

은 정성이라도 보태자고 결

행할 예정이다.

정했다” 며“지역 한인들이

▲ 해군동지회가 필라노인회에 차량 구입 지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전희준 해군동지회장, 박성신 필라노인회장, 이유환 해군동지회 부회장

필라시와 자매결연을

인천시와 필라는 지난

조형물은 인천시가 공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태는

맺고 있는 인천시의 유정

1983년부터 자매결연을

모 과정을 통해 선정한

만큼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올

데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후

입을 위해 지역 동포사회를

복 시장일행이 오는 14일

맺어 왔고 인천시가 올해

조각가 최진호씨의 작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을 해 주고 있어 감사할 따

상대로 후원금을 모금해 오

필라를 방문한다.

3월부터 자매결연 기념 ‘Making Friendship’ 으

박성신 노인회장은“동

름"이라고 말했다.

고 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인

조형물 디자인을 공모하

로 1미터(가로)X1미터

포사회의 경제가 어렵고 여

올해 들어 필라한인회(회

노인회 한 관계자는“예상

천에서 지난 3월부터 공

는 등 필라시와 교류협력

(세로)X1.5미터(높이) 규

러가지 일이 많은데 노인회

장 장병기)의 적극적인 후

보다 빠르게 후원금이 들어

모 과정을 거쳐 제작한 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자

모의 알루미늄 및 스테인

에서 버스 구입 때문에 부담

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

오고 있다” 며“조만간 버스

매결연 상징 조형물을 전

매결연 기념조형물 상호

리스 스틸 소재로 만들어

을 주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어가고 있는 필라노인회는

를 구입할 수 있을 것” 이라

달하기 위해서다.

교환을 추진해 왔다.

졌다.

많다"면서도 "어려운 가운

최근 몇 달간 자체 버스 구

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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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로컬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세제개편안 통과되면 ‘중산층 세금폭탄’ 뉴욕타임스“중산층⅓ 2,000달러 추가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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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수혜자 미 재입국하다 체포 트럼프 행정부서 첫 사례 다카 프로그램 수혜자 불안감 커져…한인도 7천~1만명 신 합법 이민자(그린카드 보유

연방하원 공화당이 최근 공개한

그러나 나머지 3분의1은 평균 700

자) 수를 현행의 절반 수준으

2017 세제개편안이 실현되면 중산층

달러 가량 세금이 오르게 된다. 이처

로 줄이는 새로운 이민정책을

수백만명의 세금이 치솟는 등 세금폭

럼 원인은 우선 항목별 세액공제 혜택

그 반대급부로 입안하겠다는

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을 대부분 폐지되기 때문이라는 게 전

복안을 내비친 바 있다.

7일 뉴욕타임스는 세제개편안을

문가들의 설명이다. 가장 타격이 클

보호르케스는 지난 2월 다

분석한 결과, 연방하원의 세제개편

것으로 보이는 중산층 납세자는 의료

카 프로그램이 만료된 뒤 추방

안이 그대로 실현된다면 2018년부

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이들이다.

명령을 받아 멕시코로 돌아갔

터 당장 중산층 가구의 3분의 1이 평

2015년 기준으로 900만 명의 중산

균 2,000달러의 세금을 추가 납부해

층 납세자가 840억 달러의 의료비 세

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2026년

금공제 혜택을 봤는데 앞으로는 받을

다가 최근 미국으로 다시 들어 오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

▲ 다카 프로그램 폐지 반대 시위

다. 국토안보부는 그러나 보호

에는 중산층 납세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주,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

관에 의해 체포됐으며, 현재

45%가 현재보다 세금을 더 납부할 수

로컬 지방세와 재산세에 대한 공제혜

그램인 다카(DACA) 수혜자였

로스앤젤레스(LA) 남쪽 임페

에 갔다가 재입국을 시도했다

밖에 없을 것으로 지적됐다.

택 폐지도 중산층 주택소유주들에게

던 멕시코 청년이 미국에 재입

리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고 주장했다.

국하려다 국경에서 체포됐다.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보

다카 프로그램 수혜자 가운

르케스가 자발적으로 멕시코

이번 분서에서 중산층 가구 기준은

직격탄을 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인 가정으로 연소득이 5만~16만 달

한편 연방상원 공화당도 오는 9일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다카

호르케스가 트럼프 행정부에

데 재입국하려다 처음 체포된

세제개혁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논

프로그램 수혜자 중 추방 후 재

서 다카 수혜자 중 처음 추방된

사례가 나옴에 따라 다카 수혜

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입국 과정에서 처음 체포된 사

사람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

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례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혔다.

러인 경우를 산정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공화당 하원 세제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중산층 납세자

워싱턴포스트등에 따르면 상원안

의 68%는 내년 1,300달러의 세금이

은 하원안의 기업세를 현 35%에서

덜 부과될 것으로 추산됐다. 예를 들

20%로 낮추는 조항을 유지하지만 시

어 연 7만 5,000달러를 버는 가구(4인 가족)의 경우 3분의 2가량은 세금이

2년마다 갱신하는 다카 프 로그램 수혜자는 미국 내에 80

법원 기록에 따르면 멕시코

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다

만 명 정도 분포해 있으며 캘리

행을 1년 유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국적자인 후안 마누엘 몬테스

카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는

포니아 주에 가장 많다.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과세 구간도 현

보호르케스(23)는 지난 6일 멕

방침을 밝혔다.

평균 1,500달러 정도 떨어질 것으로

재의 7단계를 유지하는 내용도 포함

시코와 국경이 접한 미 캘리포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다

보인다.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니아 주 칼렉시코에서 연방기

카 보완 입법을 진행하면 대

Township Line Rd

Old York R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

이 8일 전했다.

전체 80만 명 가운데 한인 다카 프로그램 수혜자는 7천 ∼1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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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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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로컬뉴스

주

의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행

사

및

안

◈ 2017 벧엘 가을 부흥회

◈ 필라델피아중앙교회 이전 감사예배

일시: 11월 10일(금) - 12일(일)

일시: 11월 26일(일) 오후 12:30

장소: 필라델피아중앙교회 예배당

저녁 8시, 새벽 6시, 오전 11시(일)

필라 한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이민관련은 신중식변호사”-

내

오랜 경력과 경험으로 이루어진 값진 명성입니다.

장소: 뉴져지벧엘장로교회

문의: 856-701-3350

문의: 302-276-4108

◈ 필라델피아교회 이경종 목사 위임예배

◈ 제 2차 김여호수아 목사 치유성회

일자: 11월 12일(일) 오후 3시 30분

일시: 12월 5일(화) - 7일(목) 오후 2:30, 7:30

장소: 필라델피아교회

장소: 갈멜산 기도원

1200 Easton Road. Roslyn, PA 19001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문의: 215-576-0191 / 267-575-9977

문의: 267-243-9625

◈ 필라기독교방송 후원의 밤

◈ 필라목회연구원 특강

일시: 11월 12일(일) 오후 5시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710 Bethlehem Pike, Glenside, PA 19038

문의: 215-924-0191 / 267-394-0308

마이클 웬키 변호사

(11월 23일은 추수감사절인 관계로 모임 없음)

장소: 필라 사랑의 교회

신중식변호사 신중식 변호사

장소: 새한교회당

뉴욕/펜실베니아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법학 박사(JD) 이민변호사협회 변호사

6 Summit Valley Lane, Oreland, PA 19075

회비: $ 10.00 ◈ 필라원로목사회총회 및 기도회

문의: 610-203-6968 (황준석 목사)

일시: 11월 13일(월) 오전 11시 장소: 기쁨의교회 (박성일목사)

◈ 필라 한국국악원 장구반모집

대상: 무용/장구반 (일반)

1911 W. Marshall Street W . Norriton. PA 19408

문의: 267-475-5539

일시: 2017년도 제9기생 장소: 필라 둥지교회 지하

◈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

연락처:267-312-4431 (정세영)

일시: 11월 13일(월) - 18일(토) 오전 6시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대예배실

◈ 무료 암 검진 신청

- Cancer Education and Early Detection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927-0630

마이클 웬키 변호사

(CEED)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법학박사(JD) / PA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전 델라웨어카운티 변호사협회 회장 상해사건 33년 경력

대상: 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 필라 한인식품인협회 위생교육

문의/신청: 김정숙 회장(856-979-5101)

일시: 11월 14, 15일 오후 7시-11시 장소: 서재필 센터

◈ 케이팝로빅(케이팝+에어로빅) 댄스 강의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67-902-2328

이 민 법

목요일 오후 7시 (6시부터 스텝 연습)

장소: 바우 하우스 ◈ 필라지역 순회영사업무

- 수익금 전액 장애우가족 비영리단체에 기부

일시 : 11월 16일(목) 12:00~16:00

문의: 267-333-6993

이민국 거절 항소 전문, 추방재판, 이민 구제 법률 상담, 투자비자, 투자이민, 취업비자, 취업이민, 가족이민, O비자, 학생비자, 종교비자 및 이민

장소 : 둥지교회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예약/문의 : 267-334-0877 (필라델피아 한인회)

◈ 무료 한국어 문화 교실 일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6시(저녁 식사 제공) 장소: 1600 Pine Rd,

◈ 서재필 무료 이민 상담 (박명석 변호사)

Huntingdon Valley, PA 19006

일시: 11월 17일(금) 오후 5:30 - 7:30

문의: 215-625-2188 (필립 심)

상해 / 상법 / 소송법

◈ 화엄사 서도회원 모집

교통사고, 법률소송, 사업체 및 부동산 거래, 상법

장소: 서재필 센터 문의: 215-224-9528 (예약 필수)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 미주 중앙방송국 개국 46주년 기념 음악회

장소: 필라 화엄사

일시: 11월 17일(금) 오후 7시

장소: 서울 바베큐(구 아리수)

문의 215-489-1118

10 Layle Lane, Doyles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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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237-3681

필라 사무소 215.63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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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장소: 한인회관

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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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산행 모집합니다 산행도 각 자의 취향에 따라 목표 및 방향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만 드림 레져의 화요 산행은 산행의 기본 원칙에 매우 충실하면서 자연을 아끼고 즐기고 사랑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도모하는 산행 모임으로 건강한 일반 등산 애호가들이 추구하는 생활 등반에 가장 적합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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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화요 산행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답 : 아닙니다. 산행 기본에 충실하게 휴식을 취하고 참여자에게 무리를 주지 않도록 코스를 선정하여 경치를 즐감하면서 전체적으로 건강한 일반인들이 하루 산행을 즐기는 자세를 기본으로 합니다.

질문 : 앞 사람 뒷꿈치만 보면서 따라가나요? 답 : 아닙니다. 10명 미만으로 리더가 모두를 돌봐 드릴 수 있는 아담한 인원으로 경치를 즐기고 산행을 즐기는 모든 사람이 함께 뭉쳐 뒤쳐짐 없이 더불어 함께 하는 산행입니다. 하루를 자연 속에 뭍혀 안전하게 마음껏 즐기면서 산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끈끈한 형제애를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땀도 흘릴 정도의 약간 강도 높은 약7~8 miles 산행 거리를 기본으로 잡고 계절과 시기에 맞추어 다양한 산행 코스를 택하고, 때로는 도전 정신으로 부딪쳐 보기도 하면서도 낭만과 여유가 함께하고 산사람들의 따뜻한 우애와 배려 속에 동료와 하나가 되어 자연에 안기는 산사람들의 모임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이 드림 레져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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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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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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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2016년 9월 16일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302호 2017년 11월 10일

시진핑, 트럼프에 2500억달러 경협 선물보따리 풀었다 9일 미-중 정상회담의 백미는 회담 뒤에 이어진 각종 무역협약의 체결이었다. 전체

미국 퀼컴, 보잉, 에너지 기업들 대박

진핑 주석은 이날 지엠(GM), 포드, 크라이 슬러 등 미국의 3대 자동체 업체가 중국에서 제조·판매한 차량 수가 500만대라며, 이는

규모는 2500억달러가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

다른 나라에서 판매한 것을 모두 합친 것보

국 국가주석은 양자 정상회담 및 확대 정상

다 많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대미 투자도 급

회담 뒤 기업들의 협약 체결 행사에 참석했

증한다며, 중국이 미국에 일자리 14만개를

다. 두 사람은 단상에 앉아 있고, 양국 기업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인들이 각각 5명씩 3차례 나와 계약서에 서

다만, 이번에 체결된 계약 다수가 법적 구

명을 했다. 중산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기업

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 방식이어서,

가 대화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방중 기간

실제로 이행되려면 협상에 몇년이 걸릴 수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가 2535억달러에 이

있다는 등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른다며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록이자

예컨대, 중국 항공기재집단공사는 미국 보

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잉사 항공기 300대, 370억달러어치를 구매

중국의 국영석유기업 중국석화(시노펙)

하기로 했지만, 그중에 신규구매가 얼마나

는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중국은

되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행과 더불어 미국 알래스카의 액화천연가 스(LNG) 개발 사업에 430억달러를 투자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9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악수 를 나누고 있다.

미국 기업에 중국 시장을 더 개방한다거나, 중국 금융시장을 개방한다는 등 실질적 내 용을 담은 계약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기로 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 오포, 비

드는 미국 쪽과 공동펀드를 꾸리기로 했다.

분야 등에서 계약 19건을 체결했다. 트럼프

순방 성과를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

보 등 3사는 미국의 통신장비업체 퀄컴에서

중국투자공사도 골드만삭스와 공동펀드를

대통령 일행이 베이징에 도착한 지 불과 2시

해 중국이 그의 체면을 세워준 것이란 이야

3년 동안 120억달러어치 부품을 산다는 공

꾸리기로 했다.

간 만에 체결한 규모가 모두 82억달러였다.

기도 나온다. 익명의 미국 관료는 이러한 지

동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중

트럼프 대통령 방중 첫날인 8일에도 미-

이런 막대한 규모의 경제협약 체결은 무

적에,“한·중·일 정상과 좋은 관계를 맺은

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에 있으며 일

중 양국 기업은 에너지, 화공, 농산품, 비행기

역불균형을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것만으로도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대일로 사업 투자를 맡고 있는 실크로드 펀

부품, 생명과학, 스마트도시 건설, 환경보호

중국이 안겨준 선물이라는 게 중평이다. 시

것” 이라고 반박했다.

AT&T•타임워너 ‘다된 합병’에 난데없는 ‘CNN 복병’

<뉴욕 타임스>는 법무부 당국자들이“< 시엔엔> 매각은 합병 승인을 받기 위한 전 략의 일환으로 에이티앤티의 스테펜슨이

외신 “미 법무부, AT&T에 합병 승인 조건으로 CNN 매각 요구”

으로 풀이됐다. 이 때문에 플랫폼 사업을 확

제안했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테펜슨은

장하려 2015년 인수한 위성방송 디렉티브 “팔겠다고 제안한 적도 없고 팔 생각도 없

CNN 연일 비난하는 트럼프와 교감 의혹…백악관·법무부 부인

이를 매각하는 것은 인수 목적과 배치된다.

법무부 관계자 “CNN 매각은 AT&T가 제안”…AT&T “사실무근”

다” 며 즉각 부인했다.

<뉴욕 타임스>는 에이티앤티와 타임워너

애초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디렉티브이의 매각

합병과 관련한 논란이 점화되며, 에이티앤

은 현실적이지 않다” 고 보도했다.

티와 법무부가 법정 다툼을 벌일 가능성도

결국 법무부의 제안은 터너 브로드캐스

떠올랐다. 이 합병은 민주당에서도 독점을

팅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

우려해 반대 의견이 나왔지만, 이번 논란으

파이낸셜 타임스>는 법무부와의 논의 내용

로 정치적으로 비화될 소지가 커졌다. <워

미국의 공룡 통신업체 에이티앤티

대규모 합병은 시장 독점 등의 우려가 제기

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그것은 모두 <

싱턴 포스트>는“트럼프의 (<시엔엔>을

(AT&T)와 거대 미디어 기업 타임워너 합병

되며 아직 정부 승인을 얻지 못했다. 복수의

시엔엔>에 관한 것이었다” 며“당국자가 <

배척하는) 분명한 입장 때문에 판사가 법무

의 새 쟁점으로 <시엔엔>(CNN) 방송이 불

에이티앤티 관계자는 법무부가 승인 조건

시엔엔>을 팔면 (합병이) 통과될 것임을 확

부의 주장을 의심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쑥 떠올랐다. <시엔엔>은 도널드 트럼프

으로 <시엔엔> 방송 등을 거느린 타임워너

실히 했다” 고 전했다.

대통령이“가짜 뉴스” 라며 공개적으로 적대

산하‘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혹은 에

트럼프가 이 방송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보도하지 않는다며 극우 성향의 <폭스뉴스

시하는 언론이다.

이티앤티 산하 위성방송업체 디렉티브이의

탓에 법무부와 백악관 사이에 교감이 있었

>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류 매체에 적대적

매각을 내걸었다고 이 신문에 전했다.

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그러나 백악관은“이

태도를 숨기지 않는다. 자신이 <시엔엔>

<뉴욕 타임스>는 에이티앤티 최고경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해 정직하게

자 랜달 스테펜슨과 법무부 반독점국장 마

이 합병은 통신사업자 에이티앤티가 에

사안을 법무부와 논의한 적이 없다” 고 밝혔

로고를 머리에 쓴 이를 때려눕히는 패러디

칸 델라힘이 지난 6일 만나 합병 문제를 논

이치비오(HBO)와 워너브라더스 등 콘텐츠

다. 델라힘 국장도“백악관에서 어떤 지시도

장면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고, <엔비시

의했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추진

업체를 보유한 타임워너를 인수해 독보적

받은 바 없다” 고 했다.

>(NBC)는 방송 허가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

사실이 발표된 845억달러(약 94조원)짜리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잡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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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쪽에선 전혀 다른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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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트럼프 당선 1돌 하루 앞, 주지사•시장 선거 공화당 완패 7일 미국 버지니아, 뉴저지 주지 사 선거 등에서 공화당이 완패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돌을 하루 앞둔 날 선거에서 공화 당이 대패함으로써 트럼프 정권의 내우외환이 더 깊어지게 됐다.

45.1%를 얻은 에드워드 길레스피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버지니아

적극적 지지를 받았다. 버지니아

도시 교외 지역의 지지를 다시 굳

출신의 스콧 테일러 공화당 하원

뉴저지주에서는 공화 → 민주로 주지사 교체

히게 됐다. 민주당은 트럼프의 대

의원은“이번 투표는 이 행정부에

트럼프 고향 뉴욕은 민주당 시장 연임 성공

통령 당선 이후 몬태나와 조지아

대한 투표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연방의원 보궐선거에서 모두 패한

공화 후보들, 트럼프 의제 내세웠다가 완패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랠프 노덤 민주당 후보는 53.7% 득표로

화당 쪽으로 경사되는 듯하던 대

‘스윙 스테이트’ 버지니아, 민주 후보 낙승

내년 중간선거 관건 교외지역 민주 우세 예상 당선 1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지지도 최저치

바 있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 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

특히 이번에 공화당 후보들은

지 않은 후보들이 트럼프 지지자

인종, 이민, 범죄 문제에 대해 트럼

들의 표를 얻으려고 그의 의제들

프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패배함

을 내세웠으나 완패당한 것을 지

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들

적하며‘트럼프 없는 트럼프주의’

에 대한 거부감이 드러났다. 버지

는 통하지 않음을 공화당에 보여

공화·민주 양당이 각축하는‘스

공했다. 2013년 선거에서 20년간

의장 출신인 길레스피에게 전폭

니아에서 공화당의 길레스피는 이

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윙 스테이트’ 다. 이번 선거는 트럼

의 공화당 뉴욕시장 시대를 마감

적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 막판에

민 제한 강화와 남부연합 상징 부

을 적극 지지하면 전통적인 온건

프 정권에 대한 민심의 척도로 불

시킨 더블라지오는 에드 코크 전

야 길레스피와의 통화 및 트위터

활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부유한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려왔다.

시장에 이어 처음으로 뉴욕시장

를 통해 길레스피가 이민과 범죄

북부 및 동부 연안의 대도시 교외

잃고, 그를 부정하면 트럼프 지지

재선에도 성공한 민주당 시장이

문제에 자신과 의견을 공유한다며

지역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

자들의 표를 잃는 딜레마를 안겨

됐다.

지지를 촉구했다.

했다.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승

준다는 것이다.

는 수도 워싱턴의 인근 주인 데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도 필립 머피 민주당 후보가 55.4%를 득표 하며 42.5%에 그친 킴 과다노 공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최대 격전지 버지니아에서는 주

패의 관건이 되는 부유한 교외 지

한편 <시엔엔>(CNN) 방송이

화당 후보를 이겼다. 민주당은 트

공화당 주류 진영의 패배로 규정

검찰총장, 부지사, 주의원 선거에

역에서는 트럼프 스타일의 의제와

당선 1돌을 이틀 앞둔 6일 트럼프

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크리스 크

하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투표일

서도 민주당이 완승했다. 백중세

운동이 통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

리스티가 주지사였던 뉴저지를 탈

에 한국을 방문 중이던 그는 트위

였던 투표 전 여론조사와는 달리,

한 것이다.

사한 결과, 한 달 전에 비해 1%포

환하게 됐다.

터를 통해 버지니아 선거 결과에

노샘 후보는 8.6%포인트 차의 낙

노댐 후보는 당선 수락 연설에

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하며 같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 뉴욕

대해“길레스피는 열심히 했으나

승을 했다. 이는 버지니아 주지사

서“버지니아는 분열을 끝내라고,

은 조사에서 최저치에 다다랐다.

의 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빌

나나 내가 상징하는 것을 포용하

선거에서 민주당이 수십 년 만에

우리는 증오와 편견을 수용할 수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58%였

더블라지오 시장이 90% 개표

지 않았다” 며“길레스피는 자신을

거둔 가장 큰 표차의 승리다.

없다고, 이 나라를 분열시키는 정

다. 같은 날 나온 <워싱턴 포스트

가 진행된 가운데 65.3%를 얻어,

대통령과 긴밀히 연대하지 않음으

28.9%를 얻은 니콜 맬리오타키스

로써 자해했다” 고 비난했다.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전국위

미국 언론들은 이번 선거를 트

치를 끝내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에이비시>(ABC) 방송 여론

럼프 행정부에 대한 심판으로 규

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힐러리

조사에서도 37%로 최저치가 기록

정했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공

클린턴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됐다.

로컬&미주월드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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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 차 향해 ‘손가락 욕’ 날린 여성 직장서 해고 지난달 트럼프 차량행렬에 욕하는 장면 포착

지난달 골프를 치고 돌아오던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 차량에 대고 가운뎃손가락을

소셜미디어서 “영웅”,“선거 출마하라” 화제

들어올리는 행위를 한 여성이 직장에서 해

해당 여성 “회사가 SNS에 외설행위 올렸다며 해고”

고됐다.

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행위는 업무시 간이 아닌 때 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외설적인 게시글 을 올린 다른 남성 동료는 해고되지 않았다 며“이게 공평한 처사인가” 라고 울분을 토

6일 <허핑턴 포스트>를 보면, 지난달 28

했다.

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골프장을 떠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 옆을 자전

아키마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

거를 타고 지나가며 왼팔을 들어‘손가락

지 않았고, 6일 아키마의 누리집은 다운됐

욕’ 을 한 줄리 브리스크먼(50)은 회사에서

다고 한다. 브리스크먼은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리

해고 통보를 받았다. 브리스크먼이 대통령을 향해 손가락을

던 날, 대통령의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며“피

들어올리는 장면은 동행하던 백악관 사진

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고 한다. 그는“불

기자에 의해 포착됐다. 이 사진이 급속도로

법 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프로그램(DACA)

소셜미디어에 유포되며 브리스크먼은 일약

수혜자들이 쫓겨나는 것, (태풍 피해를 입은)

유명인사가 됐다. 트위터 등의 이용자들은

푸에르토리코 가구의 3분의 1만 전기가 들

그를“여성 영웅(she-ro)” 이라고 칭했다.

어오는 것이 떠올랐다. 그런데 또 그 망할 골

“2020년 선거에 출마하라” 며 관련 해시태

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했다.

그(#Her2020)를 단 게시글을 다수 게재했 다. 심야 코미디 방송에서도 그의 행위는 화 제가 됐다.

그는“차량 행렬에 여러 차례 가운뎃손가 지난달 28일 버지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차량 행렬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린 줄리 브 리스크먼의 사진.

소셜미디어에서 이 사건이 계속 언급되

락을 들어올렸다” 며“어떤 면에서 보면, 나 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일을 했다. 이 나라가 현재 향하는 방향에 분노를 느낀다. 그것은

자 브리스크먼은 회사에 사안에 대해 설명

키마로, 그는 이곳에서 마케팅·커뮤니케

인 것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서는 안 된다” 고

내게 무언가를 말할 수 있는 기회였다” 고말

해야겠다고 판단했고, 6일 회사에 이를 알

이션 담당자로 6개월간 일했다. 버지니아주

했다며,“회사는 손가락 욕을 음란하다고 본

했다.

렸다고 한다. 그 뒤 상사가 그를 호출해 회사

에서는 고용주에게 해고의 자유가 폭넓게

것” 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그가 사진을 소셜

<가디언>을 보면 두 아이의 엄마인 브리

의 소셜미디어 정책을 위반했다며 해고를

주어져있다.

미디어의 자기소개란에 올려놓은 것을 문

스크먼은 현재 새로운 직업을 찾는 중이다.

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그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크라우드펀딩)도

통보했다. 브리스크먼이 일하는 회사는 버

브리스크먼은 <허핑턴 포스트>에 회사

지니아주에 기반을 둔 정부 조달사업자 아

가 해고 이유로“당신은 음란하거나 외설적

브리스크먼은 소셜미디어에서 회사 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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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Aditya Kandukuri Ameet Banala Andrew Lee Andrew Pai Colin Lee Daniel Zhang David Wang Emily Ai Grace Wu Jason Kim Jason Liu Jason Tan Jeff Lin Julia Lee Kaylee Tao Kirsten McKewon Maya Sitaram Mayur Krishna Michelle Mun Nathaniel Kim Nicole Lim Nithya Reddy Nicole Lim Palak Shah Palak Shah Rohit Nambiar Sai Varanasi Shiker Nair Shuait Nair Sonali Dukle Steven Qiang Theodore Wang Tommy Pak Vivek Gogineni Xiufan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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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수프 美 미슐랭 스타 요리사 안드레스 허리케인 폐허 푸에르토리코에서 220만명분의 음식 공짜로 대접 해 활용 가능한 식재료와 프라이팬 등을 모 으고, 현지 요리사들에게도 도움을 호소했 다. 허리케인 피해를 상대적으로 적게 입은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부시 전 대통령 부자 “트럼프 안찍었다… 그는 허풍쟁이”

식당과 교회 등의 주방을 빌려 수프와 샌드 위치, 볶음밥, 파스타 등을 하루 최소 5000 여 개씩 만들어 주민들에게 공짜로 제공했 다. 차가운 비상식량만 먹다가 오랜만에 맛 보는 따뜻한 음식이었다. 소문을 듣고 모인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루에 3 만 개의 샌드위치를 만든 적도 있었다. 산속 미국의 스타 셰프 호세 안드레스(48, 사

마을 등 외진 곳에 배달을 해주기도 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가 지난 대선

공에 대한 봉사가 아니라 “이기심 때문에

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

출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

았다고 공개하며, 반 트럼프 공세 수위를 높

럼프에게는 “겸손함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고 있다. 백악관은 부시 부자는 기득권이

트럼프의 대통령 출마 당시부터 “내가 마지

라며, 공화당 내의 반트럼프 세력과의 싸움

막 공화당원 대통령이 될 것 같아 두렵다”

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고 비판한 아들 부시도 “이 친구는 대통령

41대 미국 대통령인 아버지 조지 부시는 지

이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고 꼬

진)가 지난 9월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쑥대

그러자 '재난 자선을 위한 센터' '컴패스

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자신과 같은 공

집었다. 그는 “겸손은 우리 집안의 유산이

밭이 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날아가 한

그룹' 같은 미국의 구호단체로부터 식료품

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미 대통령이

며, 트럼프에게서는 그걸 찾아볼 수 없다”

달 가까이 주민들에게 음식 자원봉사를 했

지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안드레스는 "우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투

고 비판했다. 아들 부시는 대선과 함께 치러

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0일(현

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하나의) 레스토랑

표했다고 밝혔다. 그의 아들로 43대 대통

진 연방의원 선거 등에는 공화당 후보에게

지 시각) 보도했다. 그가 제공한 음식은 푸

을 오픈했다"며 "계획 없이 급하게 와서 매

령을 지낸 조지 W 부시는 대통령 투표에서

표를 줬지만, 대선후보 기표란은 공란으로

에르토리코 인구(340만명)의 3분의 2에 해

일 걱정이 많았지만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비워뒀다고 밝혔다.

당하는 220만명분에 이른다고 NYT는 전

이겨냈다"고 했다. 주민 리베라는 NYT 인

이런 내용은 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다룬 새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 성명을

했다.

터뷰에서 "안드레스가 우리들을 굶주림에

책 <마지막 공화당원>에서 밝힌 내용이라

내 두 대통령 부자를 격렬히 비난했다. 그는

스페인계 미국인인 안드레스는 마이애

서 구출해줬다"며 "그 어떤 영웅보다 더 훌

고 저자 마크 업디그로브가 4일 <시엔엔>

“미 국민들은 평생 특정 이익에 사로잡힌

미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내 27곳에 레스

륭하다"고 했다.안드레스는 연일 계속된 봉

등 미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치인들 대신에, 진정으로 긍정적이고 필

토랑 체인을 갖고 있는 미슐랭 스타 셰프다.

사로 몸무게가 25파운드(11㎏)나 빠졌고

아버지 부시는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클린

요한 변화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외부자를

그는 지난 9월 20일 푸에르토리코에 초강력

한때 탈수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턴에 대한 자신의 지지를 밝히며 트럼프를

뽑았다”며 부시 대통령 부자를 기득권에 사

허리케인 '마리아'가 상륙해 34명이 숨지고

달 26일 한 달여 만에 미 워싱턴 DC 자택으

‘허풍쟁이’라고 낙인찍었다. 그는 “나는 그

로잡힌 정치인으로 묘사하며 공격했다. 그

섬 전역이 정전됐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로 돌아왔다. NYT는 "안드레스의 팀이 구

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에 대해 많이 알지

는 “만약 미국민들이 갑비싼 실수들을 수십

자신이 만든 비영리 봉사단체 '월드 센트럴

세군이나 적십자사 같은 대형 국제 구호단

못한다. 그러나 그가 허풍쟁이라는 것은 안

년 동안 계속하는데 관심이 있었다면, 국민

키친' 직원들을 이끌고 현장을 찾았다.

체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며 "그가 긴

다. 그가 지도자가 되는 것에 그다지 흥분하

보다는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기성 정치인

급 구호의 개념을 바꿔놓았다"고 했다.

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가 공

들이 승리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푸에르토리코 전역의 식당을 접촉

고객에게 어떤 식으로 인사해야 한다는 내용

소셜미디어 레딧 포럼에 누군가 이런 질

이었죠.

문을 올렸습니다.

동영상 속 여성 직원: 저희 매장을 찾아주셔

“누군가 미국 사람이라는 걸 드러내는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있다면 무엇일까

서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요?”

동영상 속 남자 고객: 네, 그럴게요.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답이 바로 이를 환하

슈피겔: 이 영상을 틀어준 뒤, 맥도날드에서

게 드러내면서 웃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핀

파견한 직원은 어떻게 해야 미국적인 활기찬

란드에 사는 누군가는 이렇게 정리하기도

매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요소요소로 나

했죠.

누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손님이

“길을 가는데 모르는 사람이 나를 보고 웃

오면 반드시 손님의 눈을 보고 주문을 받고 이

으면 다음 셋 중에 하나지 않나요? 술에 취했

야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유리 체칼린 씨

나보다, 정신 나갔나보다, 아니면 미국 사람

는 그것도 정말 이상했다고 말합니다.

인가보다.”

체칼린: 눈을 보고 얘기하라뇨. 러시아에서

지난해 저는 왜 어떤 나라 사람들은 상대

는 누가 저를 쳐다보면 눈을 마주치지 않고 다

적으로 덜 웃는지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

른 데를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서로 이유 없

니다. 요약하면 지나치게 에너지가 넘치고

이 눈길이 자꾸 마주치다가는 시비를 건다고

활기찬 사람들에 대한 불신과 마뜩잖은 시

받아들일지도 모르고요. 그런데 맥도날드에

선이 있어서 사람들이 덜 웃는다는 내용이

서 교육 나온 분은 그러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었습니다. 그 글에서 소개한 연구는 러시아 를 예로 들었는데, 불안정성이 높은 나라일 수록 이유 없이 행복해 보이는 사람, 늘 웃는 사람들이 바보 취급을 받습니다. 그런데 미국인은 대부분 시도 때도 없이 늘 웃고 있습니다. 늘 웃고 다닌다고 바보 취

미국인은 왜 시도 때도 없이 웃을까?

눈이 마주치면 서로 미소 지어 보이고 웃는다 고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갔죠.

월마트가 독일에 진출했을 때도 쾌활하 고 명랑한 방식의 미국식 고객 서비스는 이 내 독일 사회와 불협화음을 냈습니다. 2006 년 뉴욕타임스가 쓴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

급을 받거나 뭔가 꿍꿍이가 있는 사람으로 의심받지도 않죠. 전 국민이 웃는 상인 미국

람들이 서로 친분을 쌓으려고 미소를 짓습

함, 적개심에 이르는 몇 가지 감정을 일주일

인을 분석하려면 다른 요인을 살펴봐야 합

니다. 다양성이 높은 나라 사람들은 웃음과

동안 총 몇 번이나 겉으로 드러내는지 물었

니다.

미소를‘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뜻’ 으

습니다. 이어 같은 10개국 국회의원의 사진

월마트는 독일 매장 직원들이 얼굴

실마리는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라는 데

로 해석했습니다. 반대로 다양성이 낮은 나

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이 행복,

에 미소를 띠고 고객을 맞아야 한다

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즉, 이민자들이 많은

라 사람들은‘내가 너보다 우월하다.’ 는생

열정이나 짜릿함 등 활기찬 감정을 드러내

는 원칙을 폐기했다. 특히 남자 고객들이 여

나라일수록 역사적으로 언어 대신 다른 몸

각이 웃음이나 미소로 드러난다고 여겼습

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의 정치인일

자 직원의 미소를 추파를 던지는 것처럼 여겨

짓이나 표정 등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

니다. 이민자가 많지 않은 나라가 상대적으

수록 사진 속에서 더 많이 밝게 웃고 있었습

불편해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매장문을 열

지고, 그래서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더 많이

로 위계질서가 강력히 자리 잡은 사회일 가

니다. (GDP 등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 전에 모여 월마트 구호를 외치며 하루를 시

웃게 됐다는 겁니다.

능성이 크고, 몸짓이나 표정 등 언어를 매개

경제적 요인을 통제한 뒤에도 상관관계가

작하는 의식도 없앴다. 월마트 노동자 5천 명

습니다.

2015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여러 나라

로 하지 않은 의사소통이 이런 위계질서를

나타났습니다.) 흥미롭게도 실제 그 나라 사

을 대표하는 베르디 노동조합의 한스 마틴 포

출신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1500년 이후의

떠받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

람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느끼는지는 별 상

치만 비서실장은 말했다.

전 세계 이민 경로를 추적해 어떤 나라에 사

구진은 추정했습니다.

관이 없었습니다. 정치인들이 짓고 있는 밝

미국인이 많이 웃는 이유는 스웨덴에

은 표정은 유권자들이 실제 느끼는 감정보

“사람들에게 그런 행동은 너무 낯설었습

다. 캐나다는 63개국, 미국은 83개국에서 온

서 건너온 고조할아버지가 미국 땅에서 옆

다는 이상적으로 여기는 감정 상태를 반영

니다. 독일인은 한마디로 그렇게 하지 않거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집에 살게 된 이탈리아에서 온 이웃과 좋

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든요.”

다양한 축에 속합니다. 반면 중국이나 짐바

은 이웃으로 지내고자 몸에 익힌 전략이

웃음에 관한 문화적 차이는 관광객들에

웃음에서 비롯된 문화적 차이는 안타깝

브웨는 출신 국가 기준으로는 거의 자기 나

문화로 굳어졌기 때문입니다.“본죠르노

게 실망을 안겨줄 뿐 아니라 유명한 미국 기

게도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월마트는 이내

라에서 태어난 이들만 사는 편이었습니다.

(buongiorno)” 라고 이탈리아 말로 인사할

업이 다른 나라에 진출할 때 큰 걸림돌이 되

수백만 달러 적자를 내고 독일에서 철수했

전체 인구 가운데 이민자 혹은 이민자 출신

수 없으니, 말없이 웃어 보인 것이죠. 그런데

기도 합니다. 지난해 NPR의 프로그램 <보

는데, 회사가 직원을 임의로 재배치하려다

도 거의 없습니다.

미국인들의 웃음은 특히 옅은 미소와는 거

이지 않는 것(Invisibilia)>은 1990년대 맥도

가 노조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다른 문화적

리가 먼 함박웃음에 가깝습니다. 미국 사람

날드의 러시아 진출기를 소개하며 정확히

차이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월마트 본사가

들은 왜 웃어도 늘 활짝 웃는 걸까요?

이 문제를 다뤘습니다. 맥도날드는 좀처럼

있는 미국 아칸소 주 벤톤빌의 임원들은 독

는 사람들의 뿌리가 어디인지 정리했습니

연구진은 32개 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여 러 가지 감정을 어디까지 얼마나 공개적으 로 드러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

어쩌면 미국인들이 특히 활력 넘치고, 행

웃지 않은 러시아 사람들을 고용한 뒤 직원

일인 상사보다 더 많이 웃을지는 몰라도 특

다. 조사 결과 감정을 드러내는 정도와 사회

복한 감정을 드러내고 북돋는 걸 좋아해서

들에게 사내 원칙대로 친절 교육, 미소 교육

히 독일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노동조합의

의 다양성 사이에 상관관계가 확인됐습니

그럴 수 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

을 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유리 체

존재를 너무 싫어했습니다. 포치만 비서실

다. 다시 말해 이민자가 많은 사회에서는 서

서 연구진은 미국 기업인과 정치인의 공식

칼린 씨가 <보이지 않는 것>의 진행자 알릭

장은 뉴욕타임스에“월마트 본사에서는 아

로 말이 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뢰를 쌓

사진을 중국 기업인과 정치인의 공식 사진

스 슈피겔에게 직원 교육이 어땠는지 이야

마 독일 노동자들을 죄다 공산주의자로 생

고 원만하게 지내려면 더 많이 웃게 될 수밖

과 비교했습니다. 이를“안면 근육 움직임” 기하는 부분에서 문화적 차이가 선명하게

각했을지도 모른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 없다는 겁니다.

을 추적하는 장치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미

드러납니다.

결국, 미국인의 웃음은 문화적 특질로 굳 어진 일상입니다. 사람의 행동 양식인 문화

출신 국가와 배경이 다양한 나라 사람들

국인이 중국인보다 모든 면에서 더 웃었고,

이 동질적인 사람들끼리만 모여 사는 나라

같은 웃음이라도 미국인의 웃음이 중국인

체칼린: 아마도 미국인 직원들을 교육할 때

를 수출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웃음

사람들보다 더 많이 웃는 데는 다른 이유도

의 웃음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썼던 동영상을 틀어주더라고요. 대화만 러시

도 마찬가지입니다.

있었습니다. 이민자가 많은 나라에서는 사

연구진은 10개국 대학생에게 행복, 침착

아어로 더빙해서, 항상 웃음을 지어야 한다,

<애틀란틱>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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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투자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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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텍사스주의 작은 마을 교회에서 총기난 사 사건이 발생해 마을 주민 360여명 가운 데 최소 2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달 1일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이후 불과 한달 만에 또다시 대형 총기참사이며,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총기난 사 사건이다. <시엔엔>(CN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5 일 오전 11시30분께 텍사스주 윌슨 카운티

텍사스 교회 총기난사 최소 26명 사망 일요일 예배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목사 14살 딸 등 사살 총격범 26살 남성…추격중 숨졌으나 사살•자살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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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일 때 20여발의 총성이 울렸다” 고당 시 상황을 전했다. 한 목격자는“여러차례 총탄을 재장전하면서 총을 쐈다” 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텍사스주 역사연합 자료를 보면, 참극이 발생한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2000년 인구조사에서 인구가 362명 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이번 사건으로 마을 주민 약 7%가 숨진 셈이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말 그대로“모두가 알

에 있는 작은 마을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

고 지내는”작은 마을이 이번 사건으로 초토

1침례교회 예배에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

화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희생자 가족 100

사했고, 이 교회 프랭크 포머로이 목사의 14

여명은 교회 옆 커뮤니티 빌딩에 모여 경찰

살 딸 애너벨 등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보도

수사 속보를 기다리고 있다. 데이비드 플로

했다. 23명은 교회 안에서 변을 당했고, 2명

어스(26)는“내 아버지가 총을 든 남자가 교

은 교회건물 밖에서 숨졌으며, 1명은 병원

회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걸 봤고, 총성

으로 이송된 뒤 숨을 거뒀다. 사망자 가운데

이 울린 뒤 사람들이 뛰어나오는 걸 봤다” 며

는 어린이와 임신부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

“사람들이 피로 물들고 비명을 질렀다” 고 전했다.

관계자가 밝혔다. 부상자 20여명 가운데 중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상자가 포함돼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

통령은 트위터에“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

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용의자는 26살 남성 데빈 피(P) 켈리로 알

스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길.

려졌으나, 범행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

연방수사국과 수사당국이 현장에 출동했

았다. 용의자는 사건발생 직후 주민과 교전

다. 일본에서 상황을 모티터링 하고 있다” 는

을 벌였고, 인근 과달루페 카운티로 도주하 다가 차 안에서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숨진

5일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26명이 숨진 텍사스주 윌슨 카운티에 있는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 1침례교회에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놓고 현장을 감식하고 있다.

글을 올렸다.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범이 주민 총에 맞아 숨졌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아직

예배에는 보통 50명 정도가 참석하는 것으

은 옷과 방탄조끼를 입은 완전 무장 상태의

확인되지 않았다고 과달루페 경찰 대변인

로 알려졌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이 사

괴한이 총을 쐈다고 증언하고 있다. 용의자

이 밝혔다.

건현장을 감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체

는 교회 건물 밖에서부터 총을 쏘기 시작해

적인 정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서 계속 총을 쏜 것으

사건 발생 당시 목사 부부는 다른 주에 머 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 교회 주일

다만 목격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

로 확인됐다. 인근 주유소 직원은“예배가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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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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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와인스틴 태풍’에 성폭력 전력자들 추풍낙엽 그야말로 추풍낙엽이다. 할리우드 제작 자 하비 와인스틴의 상습 성폭력 폭로가 촉 발한‘미 투(#metoo) 캠페인’ 에 고위직과 명사들의 지위와 명성이 하루아침에 몰락

영국 국방장관 사임, 다른 각료•의원들 위기

사임했다. 그는 <뉴욕 타임스> 워싱턴지국

‘미투 캠페인’에 여러 분야로 파문 번져

싶어 찾아온 여기자들과 상담한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원로 배우 더스틴 호프만도 졸지에 오명

하고 있다.

장이던 1990년대 말에 이 신문에서 일하고

앞서 <에이비시>(ABC)와 <엠에스엔비

영국 언론들은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이

시>(MSNBC)에서 활약한 유명 언론인 마

성추행 스캔들의 압박에 1일 사임을 발표했

크 핼퍼린이 여성 5명에게 성폭력을 휘둘렀

다고 보도했다. 팰런은 2002년 만찬장에서

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여성 언론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의 무릎

아마존 스튜디오 최고경영자 로이 프라

에 반복적으로 손을 얹은 사실이 최근 밝혀

이스는 부하 직원의 성폭력 제보로 지난달

졌다. 그는“내가 대표하는 군에 요구되는

사직했다. 성폭력 폭로와 파문이 정치권, 영

높은 수준의 기준에 밑도는 행동” 을 했다는

화계, 언론계, 패션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점을 사임 이유로 들었다. 하틀리-브루어

확산되는 양상이다.

는 정치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이

파문의 진원지인 할리우드의 가해자 명

“주먹을 날리겠다” 며 대응한 일화를 밝힌

단도 계속 길어진다. 팔순의 노배우 더스틴

적이 있는데, 최근 대중지 <선>이 무릎 위

호프만도 그물에 걸렸다. 작가 애나 그레이

손의 주인을 공개했다.

엄 헌터는 17살 때인 1985년 <어느 세일즈

이 사건을“약간 웃긴 일” 이라고 치부한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

맨의 죽음> 촬영 현장에서 인턴으로 일하

더스틴 호프만

다 이 영화에 출연한 호프만한테 추행당했

하틀리-브루어는“내 무릎이 (사임) 이유 인지 의문스럽다” 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

지 않는다. 마크 가니어 국제통상부 차관의

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폭로가 나와 역

다고 폭로했다. 헌터는 잡지 기고에서“호프

은 팰런을 둘러싼 성추문이 여럿이라‘추가

여비서는 그가 가게 밖에서 기다리며 여성

시 사임 압박을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인터

만은 대놓고 추파를 던지고, 엉덩이를 만지

피해’ 를 막기 위한 사임일 수 있다고 보도

용 자위기구를 사오게 했다고 폭로했다. 노

넷에는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지목되는 보

고, 성관계에 대해 얘기했다” 고 밝혔다.

했다. 팰런은 더 폭로될 게 있냐는 <비비시

동·연금장관을 지낸 스티븐 크랩은 자신

수당 의원과 장관 명단이 돌고 있는데 숫자

>(BBC)의 질문에“문화가 바뀌었다. 10, 15

의 사무실에 취직하려는 19살 여성에게 성

가 40명까지 불었다.

년 전에는 용납된 일이 지금은 절대 그렇지

적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데미안

미국에서는 공영방송 <엔피아르

시즈>에 나온 배우 나타샤 헨스트리지 등 6

않다” 고만 답했다.

그린 국무장관은 2015년에 술집에서 보수

>(NPR)의 편집국장 마이클 오레스크스가

명이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등의 주장을 내

당 활동가의 무릎을 만지고 성적 내용이 담

여성 2명을 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1일

놨다.

영국 보수당 정부의 근심은 여기서 그치

<엑스맨: 최후의 전쟁>을 연출한 영화 감독 브렛 래트너에 대해서도 영화 <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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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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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러울 뿐이다. 아마존은 비밀스러운 기업이다. 천문학

시애틀을 집어삼킨 공룡기업 아마존

아마존 입주로 시애틀 상전벽해 일자리 늘고 땅값 많이 올랐지만 아마존이 시애틀의 주인 되면서

<뉴욕타임스 칼럼> 티머시 에건 NYT 칼럼니스트

풍요 속 각박해지고 원주민 소외

적 수익을 올리면서도 사회 환원에 인색해 시애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소극적이 란 인상을 주었다. 시애틀 지역 경제에 380 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4만 명을 고용 해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한 점은 인정할 만 하다. 시애틀 최고급 사무공간의 20%는 아 마존 소유거나 임대다.

나는‘아마존 대박’ 을 만난 미국 서부 도

이 회사 직원들은 젊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시 시애틀에 살고 있다. 시애틀은 아마존 덕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시청 공

도시의 형성 과정은 자연환경이나 지리와

라 원주민들이 쫓겨나는 상황이 빚어진다.

분에 미국 최대의 기업 도시로 컸다. 미국의

무원 입장에서 보면 누구나 좋아할‘고급 주

밀접하다. 초기 항공기 제작에 전나무가 많

교사나 경찰관 등 고소득이라 할 수 없는 봉

여러 도시가 아마존의 두 번째 본사를 유치

민’ 인 셈이다.

이 쓰였는데 시애틀에 보잉사가 입주한 배경

급생활자들도‘오션뷰(바다가 보이는)’주

성했다.

그러나 5년 사이 주택 가격이 두 배로 올

하려는 경쟁에 뛰어들기 훨씬 전에 이미 아

그런데 시청이 기쁨에 도취되면 안 된다.

에 전나무가 많다는 것도 들어 있다. 또 시애

택에 살 수 있던 도시로선 좋은 소식이 아니

마존의 간택을 받은 도시가 시애틀이다. 엄

시애틀은 아마존을 유치하면서 이 회사 목

틀은 강수량이 많은 도시여서 군수공장이 많

다. 아마존의 진입은 불필요한 정치적 골칫

청난 행운이다. 미국의 많은 도시, 아니 거의

줄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럴

이 들어섰다. 공업용 엔진으로 돌리는 데 필

거리도 만들었다. 비현실적 혁명 이론을 찬

모든 도시가 아마존을 유치하려고 온갖 러

일은 없다고 본다. 오히려 아마존이 시애틀

요한 물을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양하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시애틀 의회에

브콜을 보냈다. 세금 감면이나 알짜 부지 제

의 목줄을 잡을 것이다. 출판과 음반·TV·

그러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시애틀 출

진입한 것이다. 사회주의 성향의 의원 크샤

공은 기본이고, 샴페인이 흘러넘치는 분수

가구업계도 아마존과 첫 계약할 당시엔 자

신 청년 빌 게이츠가 자신이 세운 마이크로

마 사완트는“아마존의 소유권을‘대중’ 에

를 세워주겠다는 도시도 있었다. 아마존이

신이‘갑’ 이 될 거로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소프트를 들여오면서 시애틀엔 첨단 산업

게 넘겨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일자리에 세금

입주하면‘괜찮은 일자리’5만 개가 생기고

흐르면서 현실은 정반대가 됐다. 아마존이

에 종사하는 고학력자가 몰려들었다. 이후

을 부과하자는 의원도 있었다. 자본주의 첨

최소 50억 달러 투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들 업계를 장악한 지 오래다.

미국 도시들은 첨단 산업 유치에 혈안이 됐

병인 공룡 대기업이 시대착오적 사회주의

다. 그래야 고학력자들이 몰려들어 도시의

정치인을 불러들이는 건 아이러니다.

도시의 운명을 좌우할‘아마존 유치 전 쟁’ 에서 이긴 시애틀은 너무 기뻐 말 그대로

아마존이 처음 판 건 책이었다. 얼마나 정

겨운가. 그러나 아마존이 모든 책을 저렴한 ‘인재 지수’ 가 높아지고 땅값이 오르기 때

시애틀 토박이인 나는 옛날이 그립다. 겉

‘잠 못 이루는’도시가 됐다. 하지만 아마존

가격에 소비자의 현관 앞까지 배송하겠다

치레 없고 부동산 얘기에 열을 올리지 않던

이 입주한 뒤 시애틀은 아마존의 완전한 포

는 약속을 실천에 옮기면서 출판업계는 뿌

아마존 덕분에 미국 최고의 인구 증가율

시절이 좋았다. 그래도 다른 도시보다 월급

로가 되고 말았다. 아마존은 공해를 야기하

리부터 흔들렸다. 지금 미국 출판업계는 아

과 부동산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시애틀 같

이 빠르게 오르는 건 다행이고, 활력 넘치는

는 탄광이나 화학기업이 아니고, 일용직이

마존을‘악의 제국’ 처럼 본다.

문이었다.

은 도시에선 주민의 삶의 질이 더 이상 우선

분위기도 좋다. 그렇기에 제2의‘아마존 복

나 고용해 부려먹는 기업도 아니다. 10만 달

시애틀에서는 아마존이 가져온 부를‘번

순위가 되지 않는다. 비를 사랑한 목가적 소

권’ 에 당첨되는 도시가 있다면 이렇게 말해

러 이상의 연봉과 다양한 복지 혜택이 보장

영의 폭탄’ 이라 부른다. 아마존은 도심 근처

도시 시애틀은 아마존으로 인해 벌거벗은

주고 싶다. 즐겨라. 그러나 좋은 일만 있을

된 고급 일자리의 산실이다. 시애틀에 사는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아마존 제국’ 을조

욕망이 춤추는 정글로 변했다. 주민들은 어

수는 없다는 걸 기억하라.

의 세계에 더 가까이 생각만으로 서도를 하지 말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서도를 하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첫걸음이다. 지도강사 법장 큰스님께서는 붓글씨와 묵화로 불미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열 번 이상 수상을 하셨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다섯 번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불교TV방송 서 예 사군자 교실을 인기리에 120회를 강의한 기념으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

서예가 법장스님

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50여 년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시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습니다.

서도를 시작하면… 첫째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 둘째 지구력과 인내심이 키워지며 /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 끼게 되고 / 넷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 다섯째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법장 큰스님 말씀

나를 버리면 더 큰 것을 얻는다.

법장 큰스님께서 교본으로 삼는 책

해서/ 구양순-구성궁 예천명/ 안진경-집자범본 / 안진경-건중첩 / 안진경-다보탑비 / 안진경-안근례비/ 안진경-쌍학명(대해) / 왕인감-가공격언(대해) / 주자-서첩(대해) / 저 소량-응탑성교서 / 저소량-성교서 / 소동파-풍락정기 / 한석봉-천자문/ 황자원-구십이법/ 유공권-복림사/ 유공권-금강경/ 성친왕-귀거래사/ 조맹부-독서락/ 이해봉-서법(대해) 행서/ 왕희지-집자성교서 / 왕희지-난정서 / 안진경-쟁좌위첩/ 초서/ 손과정-서보 / 왕희지-정초 백가성 / 왕희지-정초 천자문 / 심송욱-초간법첩 / 황산곡-천봉시 예서/ 조경완-조전비 / 등석여-예서자첩 / 등석여-락지론 / 오창석-반야심경 / 옹방강-예서사종 / 사종안-전후출사표 / 명탁한장천비 / 하진예서격언 전서/ 등석여-전서 습자첩 석고문 / 사종안-임 석고문 / 오창석-석고문 / 주 석고문 창작체/ 황산곡-범방전 / 정판교-어촌석조 / 정판교-법서 /추사 김정희-반야심경 / 법장-한글 창작 묵화/ (개자원 화법에 의한) 매/ 난/ 국/ 죽/ (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해서1권 행서 1권 마친 다음 가능함.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작품의 품격이 높아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미주 필라 황매산 화엄사 서도교실 문의 (215)489-1118 10 Layle Lane Doylestown,PA 1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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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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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패올리캠퍼스 그랜드오픈

교육

SECTION C

Y2아카데미 610•601•5501 제 302호 2017년 11월 10일

• 함 께 준 비 하 는 대 입 가 이 드 •

입시 기본용어 알아두면 자녀지도 더 쉬워요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용어와 상식

폴더에 들어가는 기본서류는 다음과 같다.

13년 명문학원

■ 재정보조(Financial Aid) 재정보조는 학생들의 학비를 돕기 위한

1. 입학원서(Application)

장학금, 융자, 보조금 등을 총괄하는 재정보

인도 어떤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학

조를 말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에서 공

서 남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이야기하다보

생들은 사립대 지원을 위한 공통지원서

부하는데 드는 비용은 상승곡선을 그리지

면 상대방을 잘못 인도하는 것은 물론 본인

(Common Application)와 9개 UC계열 대학

만 비용이 오르면 오를수록 재정보조를 타

의 체면도 구기는 일이 생기게 된다. 특히 자

에 지원하는 UC 원서(UC Application)를 온

낼 확률 또한 높아진다.

녀교육에 있어서 학부모가 제대로 교육용

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입학원서

어도 파악하지 못하고 입시교육에 대한 상

에는 개인 신상정보와 에세이가 포함된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 는 말이 있다. 즉 본

최고의 교육기관 인정!

수상

SAT / ACT 학생모집 초 중 고등학생 모집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사립대학들이 오 히려 넉넉한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한다.

식도 부족하다보면 자녀를 그릇되게 인도

입학원서에서 학생이 가장 강조해야 하

입학사정 또한 재정보조 신청 여부와 상관

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

는 부분은 에세이다. 에세이는 학생이 글을

없이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대학 재정보조

기 때문에 학부모도 교육용어 등을 공부해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얼마나 설득력

사무실은 학생의 합격이 확정된 후 재정보

야 한다.

있게 전달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로 보

조 심사를 진행해 결과를 통보한다. 자녀를

새로운 교과과정인 공통학습기준 등의

면 된다. 지원자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대학에 보내는데 재정보조가 필요할 경우

시행으로 학부모들이 자녀를 지도하기 위

어떤 경험을 했으며,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

액수가 크든, 작든 다양한 정부기관과 대학,

해서 알아야 할 기초적인 교육용어들이 점

는지 전달하는 도구이다.

로컬기관에서 도움을 준다.

North Wales • Lansdale Campus 215.699.8734 Upper Darby • Bryn Mawr Campus 610.713.9990 215.983.8499 Wayne • Chesterbrook Campus

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재정보조에 관련된 전문 용어들도 많이 있는 지라 상식

2. 학업성적(Academic Record)

1.FAFSA(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

적으로 이를 알고 대처해야 실수가 없게 마

어느 대학에 지원하든 입학사정에서 가

FAFSA는 연방 정부 그랜트(펠그랜트),

장 중요한 요소는 고등학교 학업성적이다.

융자(퍼킨스, 스태포드, PLUS) 등을 신청

련이다. 입시 용어도 SAT와 ACT는 물론, 단계를

학생이 택한 과목들, 클래스에서 받은 성적

하기 위해 모든 학생 및 학부모들이 의무적으

약간 높여서 조기 전형방식인 얼리 액션 등

이 성적표에 들어가며 이 성적표에 나타난

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이다. 공식 웹사이트

알아야 할 교육용어가 한 두 개가 아니다. 자

정보를 토대로 석차(class rank)가 정해진다.

(www.FAFSA.ed.gov)를통해작성하면된다.

녀들에게 용어를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고

일부 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석차를 부여

이를 정확하게 알아야 자녀 지도에 큰 도움

하지 않는 정책을 사용한다. 성적표는 학생

2. CSS 프로파일(CSS Profile)

을 받을 수 있다. 부모가 많이 알수록 자녀가

이 알아서 지원한 대학에 보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연방 정부와는 상관없 는 각종 그랜트, 장학금, 융자 등을 신청하

결정적인 순간에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

3. 시험점수(Test Scores)

기 위한 서류로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www.

우리아이의 뜻 깊은 첫생일,

일반적으로 SAT I, SAT II(서브젝트 테스

collegeboard.org)에 들어가 작성해야 한다.

한번뿐인 돌상을 위해

트), ACT, AP 테스트를 말한다. 최근 들어

현재 미국 내 350여개 대학에서 CSS 프로파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이 치르는 다양한 표준시험 점수가

일을 요구하고 있는데 서류제출 마감일은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 어드미션 폴더

학생의 대학 수학능력을 정확히 반영하는

대학마다 다를 수 있다.

학생이 대학에 지원하면 대학들은 학생

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

CSS 프로파일은 문항수가 많고 FAFSA

과 관련된 모든 서류들을 어드미션 폴더 안

해 일부 대학들은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

보다 더 구체적인 재정관련 정보를 요구하

에 보관한다. 이를 토대로 합격, 불합격, 또

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작성해야

는 대기자 명단 여부가 결정된다. 어드미션

SAT I 또는 ACT, SAT II를 요구한다.

한다.대학마다 우

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학입시 전문 용어들과 상식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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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선 접수일(priority

학부모들은 교육 용어 등을 잘 이해하고

filing date)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한 대학 재정보조 사무실에 연락해 언제 서류를 접

급변하는 교육환경을 제대로 이해해야 자녀들에게 적절한 대입 가이드를 할 수 있다.

대는 AP 과목을 많이 수강한 학생을 선호한

(우수생에 지급되는 장학금)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적, 재능, 탤런 트, 능력, 기여도에 의해 지급되는 재정보조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 가운데서 명문대 에 합격하기 위해 AP과목을 무조건 많이 수

수시키는 게 좋은지 확인하도록 한다.

3. Merit-Based Aid

■AP과목은 많이 들을수록 좋다

강하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명문 다. 왜냐하면 학업면에서 도전적이면서 학 구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AP과목의 수

는다. 졸업 9개월 후부터는 갚아나가기 시 작해야 한다.

이다. 사립대학들이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

강은 객관적인 척도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

■ SAT나 ACT 성적이 좋으면

이다. 그러나 AP과목을 너무 많이 수강하게

명문대입학이 보장된다

되면 제대로 된 시간 배분을 하기가 힘들어

해 필요보다는 메릿에 의해 장학금을 지급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SAT나 ACT 등 표준학력고사에서 좋은

진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어질 수

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FC)

성적을 올리면 명문대에 가는 데 당연히 유

있다. 물론 정규과목에서 A를 받는 것과 도

때로는 인종도 수혜대상 선정에 고려되며

부모가 얼마만큼의 학비를 충당할 수 있

리하다. 그러나 SAT나 ACT만점이 명문대

전적인 AP과목에서 B를 받는 것은 거의 비

일반적으로 우수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의

는가를 말하는 부분이다. 정부와 대학 당국

입학을 보장하진 않는다. 보통 이민 초기 가

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형태이다.

은 이를 기준으로 재정보조를 산출한다. 예

정의 경우 한국의 수능을 생각해 SAT 등 표

그러나 명문대 입학생들의 수기를 읽고

를 들면 부모의 연소득이 10만달러인데 사

준학력고사에 치중해 자녀에게 대입을 준

의욕에 넘쳐서 자기 능력에 넘치는 AP과목

4. Need-Based Aid

립대학에 이미 재학 중인 자녀가 둘이나 있

비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국의 대학

을 신청해 좋지 않은 결과를 낸다면 이는 정

(가족 수입·지출 따라 보조)

고 또 다시 입학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이 가

입시 제도는 표준학력고사와 학교성적, 과

규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 못한

가족의 수입과 지출에 따라 필요에 의해

정은 미국 기준으로 봐서 고소득층에 속하

외활동, 에세이 그리고 커뮤니티 서비스 등

결과를 낼 수 있다. 자기 능력과 상황에 맞는

더라도 재정보조가 필요한 집안이다.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

AP과목 수강이 수험생에게 유리하며 학업

문에 SAT만점이 소위 명문대 입학을 보장

에 대한 의욕도 고취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

하지는 않는다.

대할 수 있게 된다.

지급되는 재정보조이다.

재정보조란 부모가 얼마를 벌고 있는가

5. Federal Pell Grant

보다는 이 가정이 기존 생계비와 학비, 아픈

(연방 정부 무상보조)

가족 병원비 등으로 얼마를 지출하고 있으

단지 합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뿐이

가장 필요한 학생에게 지급되는 연방 정

며 이에 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얼마를 더 지

다. 따라서 SAT에서 원하는 성적을 못받았

■ 학비보조신청은 영어 잘 하는

부의 무상보조이다. 융자와는 달리 갚을 필

출할 수 있는가에 따라 보조액수가 정해진

다고 해서 만점을 받기위해 학원에 다니면

자녀들에게 시킨다

요가 없다. 중산층 가정의 자녀에게는 거의

다. 쉽게 말하면 필요하다면 채워 주겠다는

서 다른 과외활동이나 에세이 등에 등한시할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식이다. 나중에 대학 당국이나 사회, 커뮤니

경우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것을

티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인재에게 투자하

명심해야한다.

6. Perkins Loan (연방 정부 융자)

겠다는 개념이다. 통계에 따르면 재정보조

미국은 전인교육을 중요시 하는 시스템이

필요에 의해 지급되는 연방 정부 학비융

를 받고 공부한 학생이 나중에 동문 기부금

기 때문에 공부만 잘 한다고 해서 명문대학에

도 더 많이 낸다.

합격할수있는것이아니다.

자이다. 재학 중일 때는 이자가 가산되지 않

요즘은 학비보조신청이 상당히 힘들어졌 다. 예전에 비해 전문 용어도 많이 나오는 데 다가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본인의 형 편에 맞는 재정보조를 받기가 힘들다. C 4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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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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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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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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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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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제298호 2017년 10월 13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특히 부모들의 수입과 재

있다. 자녀들이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정형편과 관련해 물어보는 질문들이 단순한 것이 아

재정보조신청을 맡기는 것은 한 마디로 무모한 행위

니라 상당히 복잡하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재정보조를

이다.

C 2 페이지에 이어…

준비하기위해서는 수년전부터 미리 미리 준비할 필

재정보조전문가는 물론 공인회계사와도 현재의

요가 있으며 학비보조를 잘 해주는 학교들도 사전에

재정상황을 잘 상의해 대학입시 못지 않게 중요한 학

리서치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IRS와도 자료가 연계

비보조 신청에 만전을 기해야 자신이 원하는 드림스

되어 있기 때문에 의도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쿨에 합격하고도 눈물을 머금고 이를 포기하는 최악

재정 정보를 기입할 경우 두고 두고 곤욕을 치룰 수

의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전문 용어들

•ACT SAT와 함께 대학입시에 필요한 양대 표준

고교의 공통 학습기준(Common Core State

시험이다. SAT와는 달리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

Standards Initiative)이 시행되면서 표준학력고

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만점은 36점. 요즘은 SAT

사까지도 크게 바뀌고 있다.

에 응시하는 학생들만큼 ACT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수도 크게 늘었다. 가령 예를 들어 학부모들도 ACT

•Early Action(EA) 조기전형 지원방식 중 하나

가 어떻게 출제되며 “문제 유형이 어떻다”하는 정도

로 여러 대학에 EA로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해도 등록

는 알아야한다. 자녀를 ACT를 보게 하는 게 유리한

할 의무는 없다. EA를 활용하더라도 한 개의 대학에는

지 아니면 SAT를 보게 하는 게 더 유리한지를 부모

ED로지원할수있다.

가 판단할 수 있다면 자녀들의 명문대 진학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에이원

•Early Decision(ED) 조기전형 지원방식 중 하 나로 단 한 개의 대학에만 ED로 지원 가능하며 합격

•AP ‘Advanced Placement’의 약자로 AP 과

하면 등록해야 한다. ED를 택할 경우 EA로는 다른

목, AP 시험으로 양분된다. 일반적으로 AP 과목은

대학에도 지원할 수 있다.

대학 1~2학년 수준의 과목으로 학생들은 해당과목

유리 알루미늄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을 수강한 뒤 5월에 실시되는 AP 시험을 치르게 된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

다. AP 시험점수는 1~5점으로 합격점은 3점 이상

대학생의 학자금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해야

이다. AP과목을 선택할 때에는 자녀의 실력과 적성

할 액수를 나타낸 것으로 FAFASA에 기입된 정보

에 맞게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자녀의 능

에 따라 연방 정부가 정한 공식에 따라 학자금 보조

력을 무시하고 무조건 많이 들었다가 제대로 핸들을

보고서(SAR)를 통해 전달된다.

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녀의 기만 죽이는 역효과를 낼

•Gap Year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진학을 미루

수 있기 때문이다.

고 고교졸업 후 휴식을 취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

•College Board 대학들과 고등학교들이 멤버

고 재충전하는 시기를 말한다.

로 가입된 협회가 감독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SAT I & II, PSAT, AP 시험 등을 주관한다.

•PSAT 11학년생들이 보는 표준시험으로 학생 들은 내셔널 메릿 장학금에 도전하기 위해 이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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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Application 미 전체 수험생 가운

치른다. SAT I 연습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다. PSAT

데 25% 이상의 학생들이 7군데, 혹은 그 이상의 학

시험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4년 장학금

교에 지원서를 내고 있다.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매

혹은 2년 장학금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고 대학 입시에

우 많은 지원서를 중복 작성하게 하므로, 이런 경우

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Common App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

현재 주거래업체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다. 미국 내 517개 대학이 사용하는 커먼 앱이라 불

•Regular Decision 보통 사립대 정시지원을 말

리는 공통지원서는,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대학을

한다.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매년 1월1일까지 정

비롯한 탑 명문대학이 포함되어 있는 대학 입학 및

시 지원원서를 마감한다.

편입을 위한 공통지원서이다.

•Rolling Admission 수시전형 제도를 말한다. •Common Core Standards(공통 학습기 준) 공통 학습기준은 커리큘럼이 아니다. 공통 학

이 제도를 채택하는 대학들은 정원이 찰 때까지 원서 를 접수한다.

습기준이란 말 그대로 전국적으로 사용되는 학습 기준이자 목표이다. 또한 연방 정부에 의해 만들어

•SAT I SAT 만점이 1,600점이며 시험은 읽기와

진 것도 아니고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것도 아

쓰기(Evidence Based Reading and Writing),

니다. 공통 학습기준은 전국 주지사협회(National

수학(Math), 작문(Essay) 등 3개 영역으로 구분

Governors Association)가 전국 학교 임원회

하되 에세이 영역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Council of Chief State School Officers)와 함 께 협력하여 만든 것이다.

•SIR(Statement of Intent to Register)

공통 학습기준의 시행은 미국의 교육이 실용적인

UC 입시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등록의사‘를 뜻한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하

다. 최소 한 개의 UC 캠퍼스에 합격할 경우 5월1일

고 있다. 일부 주를 제외한 미 전국에서 초·중·

까지 진학을 결정할 캠퍼스에 SIR을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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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298호 2017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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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호서비스 환자 퇴원후 지속적인 치료 및 간호가 필요한 의료서비스

간병사서비스 널싱홈 간병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에게 제공되는 전문의료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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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및 자원봉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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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요즈음은 한 분야의 공부만 잘해서 성공

학의 기초를 잘 다져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할 수 있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고 어느 산업,

일이다. 영어가 약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직업군에도 문과적, 이과적 지식과 능력을

빨리 도움을 받아 기초를 잘 만들어 가는 것

갖추고 골고루 모두 잘 해야 인정받을 수 있

이 좋으며, 늦으면 늦을수록 따라잡기가 더

고 양 쪽이 겹치는 분야의 일들도 많음을 알

욱 어려워 지는 것을 각오하고 기억해야 할

수 있다. 스스로는 전형적인 수학적인 학생

것이다.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이라고 믿더라도 문과 과정을 어느 정도 잘 이수하고 실력을 쌓아야한다. 또한, 본인이 문과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역시 이 과 수업에서도 신경을 쓰며 실력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

핵심 과목 - 영어와 수학

수학 또한 마찬가지로 기초는 저학년 부 터, 쉬운 레벨에서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 고 훨씬 수월함을 알아야 하며 학년과 레벨 이 올라갈수록 확실한 기초가 없이는 어려 울 수 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등 교

만약 수학을 언어 영역이라고 가정해 본

육에서 제대로 잡힌 기초실력을 준비하고,

다면, 수학은 영어보다도 훨씬 더 많이 사용

고등학교 과정의 과목에서는 응용하고 발

되는 세계적 공통 언어라고 볼수 있으며 학

전시키는 것으로 볼 때, 고등학교 시작 전에

생들은 이 언어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

초, 중등 시절 동안 학습 습관과 더불어 읽

의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이런 노력은 학과

기, 쓰기, 사고하기의 실력을 제대로 쌓도록 준비 시켜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다. 기본에

공부에서만 빛을 발할 뿐만 아니라, 장차 직 업을 찾으려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수 있다.

지가 강세를 띄우고 있는 현 세대에 있어 수

하다. 논리, 비판적 사고, 지적 능력 등도 수

많은 학생들이 단순한 더하기, 빼기, 곱하기

학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수학 분

학적 머리로 공부하고 향상되는 것이지만

를 넘어서서 그 이상의 높은 수준의 수학 과

석과 같은 과목은 현재 우리가 대면하고 있

그 검증을 위해서 필요로 하는 리포트라든

정은 그저 수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

는 커다란 과제들인 새로운 에너지 자원, 기

가 토론의 부분에 있어서는 영어의 실력과

만을 위한 클래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

후 변화, 의료계, 기업 경영 등은 물론 마켓

그 수준이 한 개인의 능력(학생으로나, 사회

만, 이것은 수학을 잘 이해하지 못한 오해이

팅 등에도 많이 필요하다. 이전에도 말했듯

인으로나)을 다른 레벨로 분류하는 것을 피

며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보 테크놀러지에

할 수 없다. 핵심 과목으로서 이 두 과목은 분

더욱 더 빠져들수록 수학의 중요성이 커지

명히 다른 학과 공부의 기본이 되고 많은 도

고 있다.

움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수학은 어디 에서나 쓰이고 있으며 무수한 직업에 다양 하게 쓰이고 있다. 기본적인 연구, 엔지니어

그런가 하면 영어는 모든 학과목과 생활

링, 회계, 비지니스, 정부 관련 직업 등, 수학

의 기본이다. 스템(S.T.E.M)에 연관된 전공

이렇게 영어와 수학은 학생들에게 매우

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기회가 열

에도 영어는 필요한 학문을 배우고 소화하

중요한 과목이며, 스템쪽의 직업을 계획하

려있다. 게다가 과학과 정보 분야 테크놀로

고 원하는 학점의 취득을 위하여 매우 중요

고 었든 아니든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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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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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529 플랜이 재정보조에 미치는 영향 가을학기가 되면 고등학교에 진

받고 나중에 학비로 사용 시 늘어

에서는 이를 우선적으로 먼저 사

하므로 적극 권장하는 것이다. 하

정분담금을 증가시키는지부터 계

학하는 가정마다 앞으로 자녀가

난 부분에 대해서 면세혜택도 받

용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재정보조

지만,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이러

산해 봐야 할 일이다. 때로는 증가

대학진학에 필요한 총비용이 얼마

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을 볼 수

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정분담금

한 플랜이 미치는 영향을 미리 안

된 부분에 대한 세금과 약간의 벌

나 들지 우려감에 학부모들은 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학자금 저축

(EFC) 계산에 큰 증가를 불러온다.

다면 그리 쉽게 가입할 수도 없을

금을 내는 한이 있어도 이 것이 더

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엄청난

플랜의 목적은 학자금에 사용하기

결과적으로 대학별 재정보조금

것이다. 재정보조는 연방정부, 주

저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비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많

위함이다.

물론, 수입이 너무 높아서 대학

의 축소는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

정부, 대학 및 학부모도 포함해 모

은 가정에서는 자녀가 중학교 혹

따라서, 대학진학 시 이 금액

용해 이러한 저축기금을 학비에

두 공동으로 지원한다고 할 수 있

진학 시에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은 초등학교에 진학할 즈음에 학

을 Qualified Expenses 로 사용하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도

는데 학부모들이 만약 이러한 플

없고 세금혜택의 측면이 더욱 유 리한 경우에는 이러한 저축플랜을

자금 저축플랜을 시작하는 경우도

도록 되어 있지만 만약, 이를 다

록 만드는 것이다. 연방정부의 해

랜을 통해 미리 저축한다면 이러

많다. 이러한 학자금 저축플랜으

른 목적으로 사용 시에는 늘어난

석은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재정보

한 기금부터 먼저 사용하라는 측

사용하는 편이 더욱 유리할 수도

로 가장 인기가 있는 상품이라면

이자부분에 대한 세금도 내야하

조는 연방정부, 주 정부, 대학외에

면에서 가정분담금 계산에 동일한

있다. 그러나, 가정마다 이러한 플

역시 529플랜이다.

고 추가로 벌과금 형식의 10%의

학부모도 포함된다는 해석이다.

금액을 현금으로 소유했을때보다

랜에 대해 사전검토와 아울러 실

Penalty세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따라서, 많은 학부모들이 이를 가

수 배나 더 높은 가정분담금의 증

질적인 가정분담금의 영향부터 진

한다.

입하게 되면 각 정부기관과 대학

가를 가져와 결국 재정보조 대상

단해 보다 유리한 방법을 찾는 것

학자금 저축플랜의 종류에 는 이 외에도 Coverdell Savings Account(CSA)나 Education IRA

물론, 일반적으로 학자금 저축

의 입장에서는 크게 반겨줄 수 밖

금액인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이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현명

등도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 따른 적립해온 기간과 이자가

에 없을 것이다. 당연히 저축한 금

Need)을 대폭 축소시켜 대학의 재

한 방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자금 저축플랜은 역시 529 플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큰

액만큼 재정보조지원을 덜 해줘도

정보조는 더욱 더 적은 보조금을

랜이라고 볼 수 있다. 529플랜은

부담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되기 때문이다.

지원해 줄 수 밖에 없도록 재정보

Prepaid Tuition Plan과 Savings

연방정부에 제출하는 재정보조신

마케팅 측면으로는 본 기금에서

Plan의 2가지 형태로 나뉜다. 그리

청서에 이 저축금액을 기재하게

발생하는 이자는 Tax Deferred로

따라서, 이러한 저축플랜이 있

고, 이 플랜 내에 저축금액은 자라

되면 기금의 사용목적 자체가 학

자랄 수 있으며 대학에서 학비로

다면 사전점검을 통해 자녀가 원

나는 과정에서 세금유예 혜택도

자금 목적이기에 연방정부나 대학

사용하면 증가한 소득부분도 면세

하는 대학에 진학 시에 얼마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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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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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전형 지원후 해야 할 것들 조기전형 지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해야 할 것에 관한 것이다. 적지 않은 학생들

조기전형 지원을 위해 많은 학생들은 지

이 조기전형 결과에 매달리느라 리듬을 잃

난 여름방학 때부터 쉴 새 없이 지원할 대학 을 결정하고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지원 서에 반영하느라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다.

는 경우를 자주 접해왔기 때문이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조기전형 결과 는 12월 중순에 마무리 되는데 이때까지 정

얼리 디시전이든 얼리 액션이든 어느 것

시전형 준비에 소홀했다가 막판에 허겁지

을 지원했든 상관없이 조기전형 절차는 일

겁 10여개가 넘는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

단 마무리 된 것이고, 상황에 맞춰 필요한 것

느라 한바탕 홍역을 치르는 사례가 적지 않

들을 조금씩 해나가면 된다.

다. 즉 조기지원을 마쳤다면 곧바로 정시전 형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 으로 자세를 가다듬고 수험생의 신분을 망

조기전형 결과는 빠르면 12월 초부터 지

각하지 말아야 정시 지원서 접수가 마감되

때문이다. 또한 너무 무리한 도전 보다는 현

이와 함께 조기전형 지원서를 작성한 경

원자들에게 통보된다. 늦어도 중순까지는

는 12월 말까지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

실적인 감각을 유지하며 합격 가능성에 무

험을 바탕으로 정시 사립대 추가원서 작성

결과를 알 수 있으며 그 내용은 합격과 불합

조기 지원자들은 그렇지 않은 지원자들

게를 둔 대학선정 작업을 진행하도록 해야

때 보다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적절한

한다.

포장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격, 그리고‘deferred’ (유예)로 나뉘게 된다.

에 비해 여러 가지 유리한 부분들이 있다. 그

여기서 유예란 지원자의 서류가 정시전

중에는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한 경험이

그리고 자신의 스팩을 조금이라도 더 강

형으로 넘어갔음을 뜻하는 것으로 한편으

있고, 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들을 가지

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실

론 그 대학에 합격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

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원서 작성에서 가

행에 옮겨야 하는데, 그 중에는 SAT 또는

왜냐하면 아무리 꿈의 대학에 합격했다

로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기에

장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에세이가 준비돼

ACT 시험점수를 올리기 위해 한 번 더 도전

고 해도 학비 보조, 전공, 환경, 개인적인 상

비해 훨씬 지원자가 많은 정시전형에서 더

있어 보다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하는 방안도 해당될 수 있다.

황 등의 이유로 인해 다른 대학이 최종 선택

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것이어서 결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우선 정시 지원 대

학업에 더욱 충실하는 것도 당연하다. 현

마지막으로 입시전략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될 수 있는 게 입시의 모습이다.

학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재 보다 GPA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

그래서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상황들

분명한 것은 입학의 문이, 기회가 크게 좁

다. 여기서 분명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합격

을 다하고, 좋은 결과들이 나왔을 때 새로운

을 가정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아졌다는 사실이다. 오늘 칼럼을 통해 말하

해도 가지 않을 대학은 아예 빼버리라는 것

정보들을 조기전형으로 지원한 대학에 알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 역시 올바른 자세

고자 하는 것은 조기전형 이후에 학생들이

이다.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기

려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라고 하겠다.

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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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고 남에 게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

전문가가 말한다

요한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인 학생들이 이 분야에 약한 것이 사실이다.

부모-자녀 잦은대화, 소통능력 향상도움

한인학생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발표력도 부족할 뿐 아니라 질문도 잘 하지 않는다. 학 생이 후에 전문직으로 일을 하든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든 혹은 대학이나 대학원 인터뷰 등에서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논 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분명 한 자기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회사생활 도 원만히 하고 학교 인터뷰 등에서 합격할 수 있다. 우물쭈물하거나, 겉만 맴도는 얘기 를 한다면 그 사람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크 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어릴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스킬’ 을 훈련

토론클럽 등 참여로, 평소 자신감 기르면, 리더십으로도 이어져 평소에도 좋은 표정·자세 유지하는 노력 필요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 고 이것이 잘 갖춰지면 리더십도 함께 커지

다. 한 소재를 택해서 어떻게 말하고, 표현할

동을 하는 클럽 등에서 회원들과 다양한 주

게 된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가정

줄 아느냐에 대한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

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거나, 대화를 나눌

교육에서부터 시작한다.

는 것을 뜻한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여러 포

때 여론을 수렴하고, 상대방을 이해 또는 납

맷이 있다. 일반적인 인터뷰에서 스피치, 토

득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때 그 그룹의

론회 등 서로 다른 환경과 모양에 맞춰 자신

리더 역할을 자연스럽게 맡을 수 있다.

자녀의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훈련에 대 해서 알아본다.

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상대방에 전달할 수

이 능력은 단순히 학교에서만 끝나는 것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리서치, 요약,

이 아니라 사회에 진출해서도 긴요하게 쓰

암기, 시연 등의 준비과정이 자연스러운 조

인다. 한 예로 회사에 취직했을 때 회사의 프

좋은‘커뮤니케이션 스킬’ 은 전체 주제

화를 이뤄야 가능한데, 보다 세련된 모습을

로젝트를 설명하고, 진행하기 위해서는 직

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하며, 균형

보이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체계적인 훈련

장 상사 또는 팀원들과 긴밀한 인간관계를

이 잡힌 정확한 결론을 내리고, 정리하며, 간

이 필요하다.

형성해야 하는데 그 시작이 말임을 잊어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략하게 그 결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의 기본은 말하기이

또한‘커뮤니케이션 스킬’ 은 리더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학생들의 경우 과외활

는 안 된다. 리더십은 상대방과 충분하고 원 만한 대화를 이끌 수 있는데서 시작된다.

교육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커뮤니케이션 훈련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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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을 위한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자 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중요한 몇가지 팁•

자녀들의 말하기 능력, 즉‘커뮤니케이 션 스킬’수준을 쉽게 알게 되는 경우가 있

자신감이 없는 학생

다. 대학이나 대학원 인터뷰 혹은 보딩스 쿨 인터뷰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인데 질문 에 단답형으로 대답한다면 담당자가 학생

한인 학생들 중에는 대화하는 법을 제대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타고 나는 것도 있고 도움이 되지만 다행인 것은 훈련을 통해

로 모르는 경우가 가장 많다. 단순히 친구들과 얘기하는 경우라면 화

충분히 개선되고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생활속에

술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입시와 관련된

서 키워주는 것이 좋다. 인간 관계를 통해 연습하는 법을 배우며 그때 그때의 상황

인터뷰를 통해 학교의 담당관은 지원자

문제라면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에 맞추는 순발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 어떤 인물인지를 면밀히 살피게 되고,

심리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분명 똑

대화법에 있어 표정, 눈짓, 손짓, 몸짓도 모두 커뮤니케이션 스킬중에 하나이다. 자

지원자는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똑한 학생인데 중요한 자리에 가서는 자신

연스러운 대화를 위하여 평소에도 몸가짐을 유의하고 좋은 태도, 자세, 표정을 유

기회가 될 수 있다. 결국 기대하고 원하는

감을 상실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제대

지하도록 준비하자.

대답이 나와야 다른 질문으로 발전해 나갈

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

수 있는데, 자꾸 끊기다 보면 거기서 끝나

중 앞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자신이 입장과

게 된다.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비단

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 회가 사라지게 된다.

한인 학생들은 보통 유교 문화권에서 성 장해 부모와 대화나 토론을 하기보다는 그

학생 때뿐 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중 요하다.

냥 이야기를 듣고 순종하는 환경에서 자라

이민 1세들이 미국에 온 이유를 대부분

다보니까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에 서툴

자녀 교육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학

게 마련이다.

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으로 많은 한인

영어의 숙련도와는 관련이 없는 문제이 다. 즉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커뮤니케이

자녀들이 좋은 학교 성적을 얻어 명문 대 학에 입학한다.

션 스킬’ 에 능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그러나 졸업 후 가질 경력에서도 성공

이야기이다. 따라서 평소에 자녀와 부모가

하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일

대화를 나누는 환경을 조성하고 훈련을 하

이 될 것이다.

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녀들이 학교 내의 토론클럽, 모의 법

예를 들어 가족이 식사를 하든 자녀를

정클럽, 학생회는 물론 여러 단체에서 주

라이드해주는 차안에서든 서로 하루간에

관하는 각종 웅변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녀가 문제점

여하도록 권하는 것도 자신감을 기르는 데

을 이야기하면 부모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움이 될 수 있다.

1. Listen, listen, and listen.

5. Be brief, yet specific.

경청하라. 듣고 또 들으며 상대가 말하는 것

간략하게 그러나 정확하게 하자. 웅얼거리

에 집중하라

거나, 너무 길게 말하는 대신 짧고 강한 메시 지 전달에 집중하자.

2. 대상을 파악하고 수준을 맞추어라.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자신이 말하는 상대방

6. Write things down.

을 기준으로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할

미리 평상시에 시나리오를 구상해보며 연습

때 효과적이 된다. 상대방을 염두에 두고 적

해보기

절한 대화 방식과 표현의 조절이 필요하다.

7. Think before you speak.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

3. Body language matters. 몸동작도 대화/표현의 일부이다

8. Positive attitude and smile. 4.언어구사능력에는어휘력이중요

긍정적인 태도와 스마일은 어투에도 그대로

평소에 독서를 통하여 어휘력을 늘리자.

반영되어 표시되는 것을 잊지 말자.

ㅣ복음의 횃불·생명의 소리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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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하태규

소프라노 심회진

피아노 박진현

주최

필라기독교방송 선교부

문의

215-924-0191 267-394-0308

필라기독교방송국(사장: 박등배목사) 무료전화방송: 605-475-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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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예술 영재, 안달하면 망친다 음악과 미술은 억지로 연습해서 익힐 수

예술교육, 어떻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뇌 피질의 활성을 통해

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

도 그 수준에 맞지 않은 방법으로 교육의 내

나 이런 것들을 아이가 이런 분야에서 소질

용과 방법이 구성되면 교육의 효과는 기대

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대뇌가 원활히 활

첫째,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이

과 능력이 발견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한 번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예능교육은 그 방면

성화돼야 제대로 된 예능교육이 이루어집

좋은 것은 아닙니다.

들은 음악을 기억해내고 노래를 부른다거

의 전문가에게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필요

니다.

무엇이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아직 음악

나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아이라면 절대 음감

합니다. 부모들은 한 해라도 빨리 교육하는

에 대한 감각이 발달되지 않은 아이에게 음

을 타고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귀가 예민

것에만 관심이 있지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절대적 감각이나 능

악교육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의 능력 범위

한 이런 아이들은 주위의 소리에 민감하게

대해서는 덜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

력도 없이, 아이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억지

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따라서 분야별로 적

반응을 합니다. 또 조금만 음이 틀려도 틀린

다. 따라서 아이의 발달 수준과 성격 그리고

로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절한 시기를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살

음을 알아보는 청음력도 뛰어납니다. 이런

능력에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예능 교육이

에서 6살까지는 공간인식과 운동제어를 담

음악적 재능을 보이는 아이라면 악기를 배

심을 가지고 예능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정서의 뇌를 적절히 만족하게 하는 것이 아

당하는 소뇌가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악기의 기본인 피

니라 이성의 뇌에 스트레스를 주어 정신적,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고 그림을 그리는

아노를 먼저 배우게 하고 그다음으로 아이

넷째, 예능교육이 아이의 자연적인

신체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

예능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바

에게 알맞은 악기를 배우게 합니다.

발달을 저해해서는 안 됩니다.

술적 대가들이 어릴 적부터 예능교육을 받

이올린은 4살부터, 피아노는 만 6살부터 배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크레용이나 물

아이들은 어떤 정해진 발달 단계를 거치

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을 좀 더 빨리

울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악기를 가르치기

감으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

면서 성숙하게 됩니다. 꼭 거쳐야 할 발달 단

재능을 발휘하게 하고 싶어 하는 부모가 많

전에 아이가 음악에 흥미를 가졌는지 수업

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아이라면 미술적 재

계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단계마다 이루어

아졌습니다.

을 따라갈 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5

능이 있는 것입니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아

야 할 발달과업이 있습니다. 과중한 예능교

문제는 실패 위험입니다. 예술은 뭔가 의

살부터는 발레 등을 배울 수 있지만 아이가

이들의 그림은 이야기가 풍부하고 여러 가

육을 강요함으로써 이러한 발달과업 성취

욕을 갖고 있고 아이와 부모가 열심히 한다

발레를 친숙하고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해

지 색을 섞어 다양한 색을 만들어 쓰는 경향

에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

야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발달영역 중에 사회성 영역이 있

그러나 예능교육은 일반 교육보다 더 재

습니다. 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

늘과 같이 경쟁이 심한 시대에 이와 같은 사 고에 빠지면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없습니

둘째, 예능교육은 아이의 소질과 능력을

셋째, 교육은 시기가 중요하지만

다. 예술을 즐겨서 할 때는 우뇌가 발달하나

잘 고려해서 시켜야 합니다.

못지않게 교육의 방법도 중요합니다.

전문적으로 예술을 할 때는 우뇌보다는 좌

어떤 특수한 능력은 다른 능력보다 더 일

교육을 빨리 시작하는 것보다는 어떤 방

육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갖지 못

뇌가 작동됩니다. 따라서 예능교육은 아이

찍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음악 같은

법으로 가르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한다면 이 아이는 더 필요하고 큰 것을 잃는

가 예술을 좋아서 즐기도록 하여야 합니다.

것은 다른 영역에 비해 비교적 일찍 시작하

아무리 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숙했다고 해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럽게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피아노 레슨이나 미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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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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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아니다” 라며“만약 뭔가 잘해서 생

가치를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대상의 평가

기는 것들은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자신

에 의존한다” 며“부모가 설명해주더라도 아

모든 부모는 시험을 못 보더라도 자신을

감이 꺾이게 된다. 이러한 자신감은 외적인

이는 어떤 상황에서 이미 열등감을 느낄 수

믿고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도전할 줄 알고,

동기에 의해 생긴 것이라서 주변 환경의 영

있다” 고 설명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특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향을 많이 받게 된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

내적 동기에 의한 자신감은 어떻게 생기는

것을‘잘한다, 못한다’ ‘완벽하다, 무가치

있다.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

것일까?

하다’ 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에 대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돼

김 부소장은“(내적 동기에 의한) 자신감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을 하려면 적어

일단 자신감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은 타고난 욕구가 충족되면 자연스럽게 생

도 청소년 후반기는 돼야 한다. 따라서 부모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활달하고 발표

긴다” 며“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는 아이가 자신을 친구들과 비교하고 열등

를 잘하고, 무엇이든 나서서 척척 하는 아이

면,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문제시하지 않는

감을 느끼고 있다면,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

것부터 시작” 이라고 말했다. 부모는 아이가

지 말고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아주어

받아쓰기 점수가 낮은 상황을 어떻게 느끼

야 한다. 이 전문의는“그저 부모가‘하면 된

고 표현하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엄마

다’ ‘열심히 해’하는 식으로 밀어붙이면 아

가 어떻게 도와줄까? 넌 받아쓰기 잘하고 싶

이는 더욱 불안감을 느끼고 방어기제를 작

니? 연습 몇 번 하고 싶어?”등을 물어보는

동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록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

를 보면 자신감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전문 가들은‘스스로 할 수 있다’ ‘나는 , 믿을 만 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자신감은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가짜 자신감’ 과‘진짜 자신감’ 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누구의 인정도 아닌>이라는 심리 서를 펴낸 정신분석학자 이인수 정신과 전 문의는“기질적으로 내성적이고 수줍은 아 이가 있다. 그런 아이들은 자기를 노출하는 것을 꺼린다” 며“사회가 요구하는 아이로

진짜 자신감, 가짜 자신감

키우기 위해 아이의 기질을 무시하고 부모 나 선생님이 수줍어하는 아이를 자신감이 없다고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 고조

큼 하도록 부모가 도와주면 된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이의 자존감과 자 신감에 영향을 미친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그렇다고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잡

충분한 인정과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면

으면 오히려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

자존감이라는‘심리적인 힘’ 이 생긴다. 자

다. 부모가 혹시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아이

존감의 바탕 위에서 아이는 위험한 세상에

를 대한 것은 아닌지, 내가 아이에게 은근히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세상에 나가 여러 과

기대를 많이 하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닌지도

제에 도전하고 숙달하는 시도를 하면서 자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신감을 느끼게 된다.

잘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 아니다

유아 및 초등생 시기에는 자신감을 얻고

이분법적 사고 하는 경향

언했다. 겉으로는 활달하고 까부는 아이라 도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타인에게

것이 우선이다. 그 뒤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만

잃는 과정을 반복하는 시기이다. 어른들이

진정한 자신감이 있으려면‘외적 동기’

마음대로 정해놓은 자신감이라는 잣대를

의존적인 아이도 있다. 말수가 적고 겉으로

가 아닌‘내적 동기’ 에 의한 자신감을 갖고

유치원 시기나 초등생 시기에는 자신감

아이에게 강요하고, 아이가 자존감이 손상

는 약해 보이지만, 과제가 주어졌을 때 자신

있어야 한다. <엄마는 모르는 내 아이 속마

이 완성된 단계가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

받았을 때 오히려 더 몰아붙이면‘자신감 있

을 믿고 과제를 해내는 아이가 있다. 이런 아

음>의 저자인 김성은 한국아동상담센터 부

중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전문의

는 아이’ 와는 점점 더 멀어진다고 전문가들

이는 자신감이 있다고 봐야 한다.

소장은“자신감이란 뭔가를 잘한다고 생기

는“유치원 시기나 초등학교 시기에는 나의

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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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의 뜻 깊은 첫생일 한번뿐인 돌상을 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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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SECTION D

종교기사 제휴

종교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302 호 2017년 11월 10일

이철희 목사 초청 말씀 세미나 내백성장로교회, 설립 4주년 기념

Church)는 필라 지역을 기반으로 믿음과 하 나님 나라의 백성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 배하고 말씀을 배우는 성도 교제를 통해 신 앙을 확립해 나가며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플리머스 미팅에 있는 내백성장로교회

교회 설립 4주년 감사예배를 겸해 열린 둘

(담임 이병은 목사)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지

째 날 세미나에서는 이병은 목사가 요한복

난 3일부터 이틀간 참된교회 이철희 목사

음 8장 30~40절의 말씀으로‘내 말에 거하

교회의 이름은 성경의 중심이 되는 주제

(사진)를 초청해 말씀 세미나를 겸한 감사예

면 참 내 제자가 되고’ 라는 제목의 설교를 펼

로‘내백성’ 은 언양의 핵심이 되는 표현인

배를 올렸다.

쳤다.

신앙공동체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나의 백성이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몸을 드리는 삶’ .

이 목사는“믿음의 공동체 성도들은 하나

이병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세미나 첫

님의 말씀에 따르며 말씀 속에서 기쁨을 누

날은 민병덕 집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철

리고, 말씀 속에 나의 삶을 비춰보는 삶이 되

희 목사는 창세기 1장 26절~28절의 내용을

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되리라’ (램 31:31, 히 8:10)는 성경 구절에 서 따 온 표현이다. 교회 예배안내 주일 오전 9시(8시 45분부 터 찬양), 어린이 교회 예배 주일 오전 9시,

기초로‘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람’

이날 특송은 이지숙 자매가 맡았다.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내백성장로교회(Ammi Presbyterian

금요 성경공부 오후 8시 문의 610-357-4700

둥지교회 가을부흥성회

창립 43주년 기념 성령집회 남부뉴저지감리교회…장동찬 목사 초청

도 심동섭 목사의 말씀 증거

양병교회 심동섭 목사 초청

가복음 4장 18절과 19절, 하박국 3장 2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절의 내용을 기초로 ‘참된 부흥의 길(1)

심 목사는 로마서 8장 18

성령의 기름 부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절에서 26절의 내용으로‘하

선포했다.

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

둘째 날인 4일 새벽 집회에서는 요한복

유’ 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

음 3장 1절에서 7절의 내용으로 ‘참된

했다.

부흥의 길(2) 거듭남’이라는 제목의 말

심 목사는 이날 목회 사역

씀을 선포했다. 7시부터 진행된 저녁 집

과 소망교도소 원장으로서

회에서는 사도행전 1장 4절에서 8절,

어려운 사역을 행하면서 하

19장 1절에서 7절의 내용으로 ‘참된 부

나님의 역사와 성령의 인도

흥의 길(3) 성령세례’라는 제목의 말씀

하심을 간증하고 축복을 말

을 증거했다.

씀을 전했다.

남부뉴저지감리교회(담임 박태열 목사)

마지막 날인 5일 새벽 집회에서는 창세

심동섭 목사는 부장검사에

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베다니

기 1장 1절에서 5절, 로마서 8장 26절

재직하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

연합감리교회 장동찬 원로목사(사진)를

에서 28절의 내용으로 ‘참된 부흥의 길

초청해 교회 창립 43주년 기념 성령 집

(4) 말씀과 기도’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

회를 개최했다.

포했고 오전 11시 집회에서는 갈라디아

을 받고 세상의 명예를 내려

▲ 지난 5일에 열린 둥지교회 가을부흥성회에서 심동섭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놓고 신학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신학 공부를 마친 후 교

개최했다.

박태열 담임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번

서 6장 7절에서 9절의 말씀으로 ‘참된

둥지교회(담임 김정도 목

집회의 주제는 ‘참된 부흥을 주옵소서’

부흥의 길(5) 심는대로 거둔다’라는 제

사)가 지난 5일 서울 양병교

성회는 김정도 목사의 인

원장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교

였다.

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회와 소망교도소를 섬기고

도로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회와 교도소의 사역을 감당하

문의 856-296-2532

있는 심동섭 목사를 초청한

장병기 장로의 대표기도, 박

고 있다고 간증했다.

가운데‘가을 부흥성회’를

현구 집사의 찬양과 봉헌기

집회 첫날인 3일 장동찬 원로목사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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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482-8400

215-45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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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 Church Rd Suite 5,A2, Cherry Hill, NJ 08002

웹사이트 제작

필라델피아중앙교회

215.740.2887

이전감사 예배

일 시 장 소

회를 개척하고 사설 교도소의

문의 215-927-1947

www.seorabolphilly.com

5734 N. Old 2nd St, Philadelphia, PA 19120

215-924-3355/6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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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2017년 11월 26일(주일) 오후 12:30 필라델피아중앙교회 예배당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강 사 김만우 목사

(필라델피아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

연락처 302-276-4108

담임목사

이승균

필라델피아중앙교회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문의전화: 302-276-4108

(이사야 43:19)

●

교

회

종교

예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배

안

내

•광고문의 215.307.7068

몽고메리교회

블루벨한인장로교회

새한장로교회

벅스카운티장로교회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교회 610-222-0691 Cell 267-471-7777 hankschoi@gmail.com

775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628-3333 Cell 908-755-8836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교회 215-402-9922 Cell 215-668-3599 taekwonkoh@hotmail.com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교회 215-945-1512 Cell 267-307-6226 paulwkim@mybcpc.org

담임목사 최해근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조정칠 주일예배 오전 11시

담임목사 고택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풍운 주일예배 ➊ 오전 8시30분 ➋ 10시 ➌ 11시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앰블러장로교회

영생장로교회

예루살렘교회

예수원교회

112 N Spring Garden St, Ambler, PA 19002 교회 215-654-7370 Cell 267-269-5838 sscho153@hotmail.com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교회 215-542-0288 Cell 267-605-6171 yspcusa@hanmail.net

1925 W Cheltenham Ave, La Mott, PA 19027 교회 610-352-8780 Cell 484-477-8453 chisoo8453@gmail.com

220 Upland Ave, Horsham, PA 19044 교회 484-200-7930 Cell 484-686-1232 :jesuwom@hotmail.com

담임목사 조성수

담임목사 백운영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10분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1부: 7시 30분, 2부: 9시 30분, 3부: 1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치수 주일예배 오후 2시

담임목사 윤성종 주일예배 오후 1시 (마지막주일 오전 11시) 새벽기도 오전 5시 45분 (화/수/목), 오전 6시(토)

예승장로교회

제자교회

구세군필라한인교회

양의문교회

750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500-2838 Cell 215-500-2838 Yeseungkim@yahoo.com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397-0297 Cell 267-474-0905 pjcree@hotmail.com

5830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 교회 215-742-8992 Cell 215-694-5007 dsp505@yahoo.co.kr

1301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교회 610-449-7799 Cell 610-864-9500 Scyoon1138@hanmail.net

담임목사 김성철

담임목사 이정철

담임목사 박도성

주일예배 1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윤상철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5시 30분(월-토)

필라등대교회

필라델피아교회

필라순복음선교교회

기쁨의교회

137 N Easton Rd, Glenside, PA 19038 교회 215-884-5251 Cell 518-598-6380 byung4815@yahoo.co.kr

1200 Easton Rd, Roslyn, PA 19001 교회 215-884-2596 Cell 267-575-9977 logosnews@hotmail.com

3502 Stanwood St, Philadelphia, PA 19136 교회 215-500-3523 Cell 215-500-2084 dh5221@hotmail.com

1911 W Marshall St, Norristown, PA 19403 교회 610-630-6300 Cell 267-475-5539 sstevpark@gmail.com

담임목사 조병우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이경종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성경공부 오후 6시 새벽기도 오전 6시(화-토) 상담교실 오후 6시(매일)

담임목사 김동헌

담임목사 박성일

주일예배 오후 12시 15분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3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필라제일장로교회

필라한인연합교회

필라한인침례교회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교회 215-646-9500 Cell 215-679-4598 kanghakkoo@hanmail.net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6820 Chestnut St, Upper Darby, PA 19082 교회 610-352-4353 Cell 267-515-1109 lie4him@gmail.com

담임목사 강학구 주일예배 11시 주일오후예배 2시 30분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50분

교회 215-927-0630 Cell 215-528-2255 covenantcho@yahoo.com

담임목사 조진모 주일예배 오전 7시 30분 오전 9시 / 11시 새벽예배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박정호 주일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예수사랑교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Cell 718-799-6181 jesuslovechurch08@gmail.com

담임목사 김 곤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필라한마음교회

휄로쉽교회

성도교회

벧엘장로교회

4 Elm Dr, Lansdale, PA 19446 교회 215-368-9066 Cell 215-917-3315 youngcheonkim@hotmail.com

8707 W Cheltenham Ave, Wyndmoor, PA 19038

교회 215-869-2473 Cell 215-869-2473 jk1643@hotmail.com

879 W Street Rd, Warminster, PA 18974 교회 215-674-1133 Cell 267-467-5965 joshij3927@gmail.com

6866 N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9-1489 Cell 215-572-0438 jaedoann@yahoo.com

담임목사 김영천

담임목사 천조웅

담임목사 정인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목요찬양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안재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매일)

갈보리교회

둥지교회

오직예수장로교회

낙원장로교회

145 Green St, Lansdale, PA 19446 교회 215-659-3885 Cell 267-496-8401 ych5219@aol.com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927-1947 Cell 267-241-0969

300 Highpoint Dr, Chalfont, PA 18914 교회 609-500-2380 Cell 609-500-2380 moo-see@hanmail.net

3364 Susquehanna Rd, Dresher, PA 19025 교회 215-646-3887 Cell 267-918-3191 hyungkwancho@yahoo.com

담임목사 홍용천

담임목사 김정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주사랑성결교회 80 Lower Silver Lake Rd, Newtown, PA 18940 교회 623-670-4653 Cell 623-670-4653 cchoi123@gmil.com

담임목사 유영일

사랑나눔교회 90 E Mt Pleasant Ave, Ambler, PA 19002 교회 267-474-0740 sncc719@gmail.com

담임목사 선석우

담임목사 유모세 주일예배 오후 1시

담임목사 최형관 주일예배 오전 10시 45분 수요치유예배 오후 8시 1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30분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세선교회

브니엘장로교회

1181 Lakeside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8-3373 Cell 817-715-4003

301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4177 Cell 215-407-3898 Josh4him@hotmail.com

담임목사 문성민

주일예배 오전 11시 30분

주일예배 오후 2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기도회 오후 7시 30분

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담임목사 정희권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매월 첫째주 새벽기도회 오전 6시(월-토)

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

도르가의 집 필라센터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후, 헌신합심기도 시간에 김만

2단계 과정 수료식 가져

최영호 선교사 초청 헌신예배

사(일본)와 계덕호 선교사(한

찬송 502장(통 259)을 부른 우 목사(중동)는 최영호 선교 국섬마을)의 선교 사역을 위 해, 방송 선교사역을 위한 기도 후원과 물질 후원을 위해 기드 온 300용사(연 100달러 후원) 가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 국 자체 건물 마련을 위한 건축 헌금 후원을 위해, 코리안 타운 프라자(구 고바우상가)에 믿음 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최 현종 회장을 위해, 굿뉴스 인터

▲ 이경종 목사(뒷줄 오른쪽 끝), 배임순 목사(앞줄 왼쪽 끝), 황혜진 전도사(앞줄 오른쪽 끝)와 이번 과정 수료자들

넷 복음방송과 코리아위크 종 교섹션을 통해 한인동포사회

도르가의집 필라센터(소장 이경 종목사)는 지난 11월 2일(목)에 필라

(목)에 개강할 예정이다.

도르가의집 필라센터 안내

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기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대표기도를 했다.

도 드렸다.

델피아교회(이경종 목사시무/1200

•강사: 배임순 목사(도르가의집 대표 /

지난 10월 29일(주일) 오후 4

최영호 선교사는 베드로전

찬송 217장(통 425)을 부른

Easton Rd., Abington, PA 19001) 교

아시안 가정폭력센터 자문위원 / 국제

시 방송국 예배실에서 최영호

서 2:9 절의 말씀을 인용해 "우

후, 김치수 목사가 축도를 하고

육관에서 '제2단계 기독교 기초상담

연합총회신학교 상담학교수), 황혜진

선교사(일본 선교사역, 사진

리는 아주 특별한 사람"라는

권오국 장로가 친교기도를 하

학 지도자 양성 과정'의 마지막 강의

전도사(도르가의집 이사 / 도르가의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를 초청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최 선교

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와 함께 수료식을 진행했다.

집 전속강사)

해 일본 선교활동에 대한 사역

사는 일본과 동남아지역에서

보고 시간을 가졌다.

'제2단계 기독교 기초상담학 지도

•장소: 필라델피아교회(이경종 목사시

자 양성 과정'은 총 7주과정으로 이루

무 / 1200 Easton Rd., Abington,

어졌다. 강의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

PA 19001)

전10시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날은 오후 12시 30분에 종강을 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제3단계 과정은 2018년 2월 15일

•제3단계 개강: 2018년 2월 15일(목) 오전 9시30분 •목적 및 특전: 상담사역자 양성 및 지 도자 과정(수료증 발급) •문의 및 상담: 267-575-9977

복음사역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예배인도에 노준구 장로(방

겪었던 여러가지 경험을 이야

배'는 개인사정으로 교회에 가지

송운영이사), 찬양인도에 박승

기했다. 그는 관광객과 유학생

못하는 분, 방송선교에 헌신코자

국 목사(방송위원), 피아노 반

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하시는 분을 위한 예배입니다.

주에 권오국 장로(뉴저지벧엘

현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

다음 주(11/ 12) 설교:

장로교회/예배위원)가 수고했

운 역사와 성령의 역사로, 은혜

김치수 목사(예루살렘교회)

다. 찬송 195장(통 175)을 부르

와 은총에 대한 체험을 했다고

문의 및 상담: 302-898-6285

고 김정은 목사(방송위원)가

간증했다.

215-307-7068

●

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필라목회연구원

제290회 - 화요기도회 문흥국 목사 초청

고신남 선교사 초청, 선교보고회 가져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 황

탄지역 복음화를 위해 활동하고

준석목사/큰믿음제일교회)은

있는 현황을 소개하며, 미주 내

지난 11월 2일(목) 오전 10시

에 있는 한국교회들이 해당 지역

부터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

복음화사역에 앞장서 주길 바란

사시무/6Summit Valley Lane,

다고 했다.

Oreland, PA 19075) 교육관에

고신남 선교사는 한국 한양대

서 고신남 선교사(사진 앞줄 가

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대학

운데)를 초청해 선교보고 시간

원에서 M.Div 를 마쳤다. 그리고

을 가졌다.

현재 WEC International 소속으

이번 선교보고회는 김영천목

로, 카르키즈스탄 파송선교사로

사(필라한마음교회) 가 사회를,

임명받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레베카 윤 사모(앰블러장로교회

당 지역에서 선교사역을 담당하

윤철환 은퇴목사)가 피아노 반

며 현지인 제자양육과 현지인 신

주를 맡았다

학생을 교육하며 전도에 힘쓰고

고신남 선교사는 키르키즈스

있다.

목 회 자 칼 럼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는 제목의 설교를 하였다.

상인 목사는 한국과 미국이 경제적

문 목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어려움 없이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

여러분은 하나님앞에 부끄럼없는

으로 후원을 할 수 있도록 각각 기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하나

도했다.

님 앞에 나의 믿음을 되돌아볼 수 있

이어 김치수 목사는 필라델피아・

는 삶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남부뉴저지・델라웨어교회협의회

정상인 목사(성언장로교회/방송위

와 필라목사회・장로회가 복음전

원)가 중보기도 인도를 하고, 찬송

파에 합심할 수 있도록, 조인순 사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11

382장(통 432)를 불렀다.

모(방송편집위원)는 최영호 선교

월 7일(화) 오후 7시 30분 방송 예

이어진 합심기도에서는 김동헌 목

사(일본)・김만우 자비량 선교사

배실에서 문흥국 목사(필라델피아

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와 김세훈

(중동)・계덕호 선교사(한국섬마

한인장로교회 설교목사, 사진)를

목사의 건강 완쾌, 방송 사역에 필

을)의 건강과 물질후원을 위해, 김

초청해 제290회 화요기도회를 가

요한 자체 건물 구입을 위한 건축헌

정은 선교사(예루살렘교회)는 새

졌다.

금 후원, 방송 사역 재정적 후원을

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예배인도에 김치수 목사(예루살렘

위한 기드온 300용사(매월10불)

위해 각각 기도 드렸다.

교회/방송위원), 피아노 반주에 이

가입, 방송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코

찬송 425장(통 217)을 부른 후, 문

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방송위

리아위크 종교면 광고 후원, 고바우

흥국 목사가 방송사역 동역자와 재

원), 찬양인도에 김세훈 목사(필라

상가 건물에 믿음의 업체 입주할 수

정후원자를 위한 기도와 축도를 하

순복음선교교회/방송위원)가 수고

있도록 최현종 회장을 위해 각각 기

면서 제290회 화요기도회를 모두

하였다.

도했다.

마쳤다.

신앙고백 후 찬송 250장(통 182)

중보기도 시간에 김주현 목사(예수

을 불렀고, 유지하 장로(새출발장

님살피세족장로교회)는 한국과 북

<291회 화요기도회>

로교회/방송운영이사)가 대표기도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

일시: 11월 14일

를 했다.

로 통일이 이뤄지도록, 유지하 장

설교: 김일영 목사

말씀증거에 나선 문흥국 목사는 잠

로(방송운영이사)는 한반도와 미

언24:11-12절의 말씀을 인용해 '

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

문의 및 상담: 484-477-8453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하나님'이라

며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정

215-307-7068

(체리힐 제일교회)

2017년 10월 31일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날입니다. 루터

일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Solus Christus”, 즉 “오직 그리스도”입니

는 종교개혁을 결심하고 120년 동안 지어왔던 성 베드로 성당의 건축을

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이며 구원자가 되십니

마무리하기 위해 속죄부 판매를 비롯한 지나온 천년 동안에 로마 카톨릭

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그 누구의 공로에 의지해서도 우리는 의롭다 하

의 잘못된 악행과 관습들을 일일이 지적하고 있는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온 인류가 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Sola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붙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역사적인 종교개혁의 물

Gratia”, 즉 “오직 은혜”입니다. 구원은 선한 것 하나 없는 죄인들인 우리

줄기가 터져 나오게 된 것입니다.

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직 믿음”의 내용과 일맥상통하

그가 주장한 종교개혁의 골자는 크게 5가지였습니다.

는 명제입니다. 다섯째, “Soli Deo Gloria”, 즉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

첫째는, 라틴어로 “Sola Fide”라고 하는 “오직 믿음”입니다. 우리의 구

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

원은 우리의 공로나 선행이나 존재적인 고귀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을 받았으니 모든 공로는 하나님께 있고, 마땅히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서

구주로 믿는 믿음에 근거합니다. 둘째, “Sola Scriptura”, 즉 “오직 성

받으셔야 합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자 존재 방식이

경”입니다. 우리는 신구약 성경 66권 외에 다른 그 무엇으로부터도 구원

되어야 합니다.

받는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복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이 최고의 권위

위제 알라드가 1562년에 제작한 “성경의 무게”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

이고, 오직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림 왼편에는 교황과 그 추종자들이 있고, 오른편에는 개혁자들이 있는데 가운데 저울이 있습니다. 저울 오른쪽에는 성경 한 권이 놓여 있고, 왼쪽에 는 사제 한 사람과 다른 책, 미사 집전에 사용하는 성물들이 올라가 있고, 그것이 내려오게 만들려고 같이 매달려 있는 마귀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 런데 이 모든 것이 성경 한 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합니다. 성경의 무게는 사 탄과 교황과 인간이 기록한 모든 책들과 사제들의 권위보다 더 무겁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입니다. 루터는, 최고의 권위는 교황이 아닌 성경임을 강조하면서, 이 성경에 의해 논박되지 않는 한, 성경이 틀렸다고 하지 않는 한 자신의 주장을 결코 철회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교황이 뭐라고 하든 결코 성경의 권위를 앞설 수 없 고, 오직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만 하겠다는 굳은 결심입니다. “오직 성경”

조병우 목사

이라는 강령이 떠오르는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필라등대교회 담임 518-598-6380

종교개혁 500주년을 보내면서 행사위주로서의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위제 알라드의 작품 "성경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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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도 철저한 개혁을 이루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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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사 도 바 울 과 함 께 떠 나 는 초대기독교여행

●

지난주에 이어서···

왔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된

자삼아 루스드라의 가정교회로 발전시켰던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

제자는 바로 ‘루스드라’에서 얻은 제자들일

것이다.

온을 피해 루스드라까지 왔지만 결코 안전한

것이다.

루스드라를 떠난 바울과 바나바는 더베에 이

것이 아니었다.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

바울이 제 2차 전도여행 시, 다시 루스드라를

르렀다. 그런데 더베에 관해서는 별다른 기록

에서부터 바울 일행을 벌하기 위해 추격해온

방문하게 되는데 그 때의 모습을 누가는 다음

이 없다.

유대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루스드라 사람들

과 같이 전하고 있다.“바울이 더베와 루스드

다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제자를 삼았다는 기

의 마음을 움직여 바울을 돌로 쳤다. 그런데

라에도 이르매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

록에 비추어 그들의 수고가 결실을 맺었다는

바나바가 같이 돌에 맞았다는 기록은 없다. 여

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

사실을 알 뿐이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곳에서

기서 왜 바나바는 돌에 안 맞았는지, 아니면

인이라” (행 16:1)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디

바울의 고향인 다소를 지나 시리아의 안디옥

맞았지만 누가가 언급을 안 한 것인지 알 길이

모데’는 바로 디모데전서 1장 2절에 나오는

의 돌아갈 수 있었다. 그것이 그들에게 있어서

없다. 사람들은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줄 알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를 말하고 있

가장 빠르게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였다. 실제

고 성밖으로 끌어 내쳤다. 그러나 제자들이 바

다. 그런데 바울의 2차 전도여행에서 만나게

로 바울은 제 2차 전도여행을 떠나면서 시리

울의 주위에 둘러섰을 때 바울은 일어나 성 안

되는 디모데를 향해 누가는 이미 ‘제자’라고

아의 안디옥으로부터 이 길을 통해 더베로 들

으로 들어갔다고 누가는 기록했다! 죽을 만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언제 바울이 디모데

어왔다. 하지만 바울과 바나바는 빠른 길을 제

큼 돌에 맞았던 사람이 털고 일어났다? 누가

를 제자로 삼았다는 말인가? 바로 1차 전도여

쳐두고, 오히려 자기들이 왔던 길을 되돌아가

는 이 짧은 한 마디에서 다시 바울을 치유하신

행, 지금의 루스드라 방문일 수밖에 없다.

며 자신들이 세웠던 교회들을 방문하였다. 고

하나님의 기적을 소개하고 있는 듯하다. 또한

또한 디모데후서 3장 11절에서 바울은 다음

난 가운데 있을 제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다음날’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를 떠나

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굳게 하며, 지도자들을 세워 교회를 맡기기 위

‘더베’로 갔다는 말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바울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핍박받은 것

해서다. 비록 시간이 조금 흘러 다시 돌아간다

이 죽도록 아픈 몸을 질질 끌고 갔다는 인상이

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하여도 자신들을 향한 적대감이 줄어들었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분명 바울은 치유하시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여기서 말하

지 모르겠지만, 멀리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

는 하나님의손길을 경험했을 것이다.

고 있는 일정, 곧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니온에서부터 루스드라까지 추격해 온 유대

여기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단어 하나는 ‘제

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과 잘 일치한다. 따라

인들도 있었음을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겠다

자’들이다.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서 루스드라에서 돌에 맞아 성밖으로 내쳐진

는 바울과 바나바의 결정에 고개가 숙여질 뿐

정희권 목사

일어나” (행 14:20) 여기에서 소개되는 제자

바울 주변에 섰던 제자들 가운데에 바로 디모

이다.

브니엘 장로교회 담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졸업 (M.Div) 215-407-3898

들은 어디에서 나타난 제자들인가? 이들 역

데도 함께 있었을 것이다. 비록 루스드라에 커

그러나 바울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안위와 평

시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것일

다란 도시에서 볼 수있는 회당 건물은 없었을

안보다 하나님의 복음과 하나님의 교회가 더

까? 그렇다면 누가는 유대인들을 소개하듯

지라도 바울은 유대인 가정을 찾아다니며 복

소중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주고

제자들도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음을 전했으며,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을 제

산 교회이기 때문에.

복음으로 인한 핍박의 시작 3

●

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종교

●

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복음농장 직판 매장 개설안내

신청기 목사와 함께 하는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성경신학연구원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

144회 - 기드온 : 300용사의 명장

9) 왕으로 추대하려는 백성들의 청을 거절하였다/

1. 인적 사항 1) 기드온은 ‘찍어 넘김’, ‘베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장소

고바우식품 앞 지하상가 입구

10) 금 에봇을 만들었다/삿 8:24-27

3) 요아스의 가장 어린 아들이다(삿 6:15).

11) 말년에 많은 아내와 첩을 두었다/삿 8:29-31.

4) 아비멜렉을 포함한 71명의 아들을 두었다(삿

12)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통치하였다/

8:30,31).

B.C.1160-1129년/삿 8:28

5) 고향은 오브라이며, 말년에 많은 아내와 첩을 거

개장일시

6) 여룹바알(‘바알과 다툰다’), 또는 여룹베셋(‘수

느렸다(삿8:30-32).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삿 8:22,23.

2) 므낫세 지파의 아비에셀 사람이다(삿 6:11).

1925 W..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매주 토요일

성/경/퀴/즈

13) 아비 요아스의 묘에 장사되었다/B.C.1129년/ 삿 8:32

치가 더불어 이김’)이라는 별칭을 받았다(삿

4. 성품

6:32).

1) 하나님께서 소명을 부여하실 때 ‘내가 무엇으로

7) 이스라엘의 다섯 번째 사사로(삿6:11) 이스라엘 을 40년간 통치하였다(삿 8:28).

품목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라고 대답한 겸손한 자 였다(삿6:15) 2) 하나님의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주 되시는 표징을

가을무, 총각무, 동치미무, 김장배추, 쪽파 등

2. 시대적 배경

확인한 후에야 이를 깨달았던 의심이 많은 자였다

1) 드보라에 의한 40년의 평화 기간이 끝날 무렵 이

(삿6:17-22).

스라엘 민족은 미디안과 아말렉 족속에 의해 7년 간(B.C.1176-1169년) 압박과 수탈을 당하게

3) 하나님께 구원의 표징을 요구할 만큼 매사에 신중 을 기하는 자였다(삿 6:36-40).

문의

되었다. 당시의 미디안들은 아말렉 및 동방의 유

4) 바알의 단을 훼파할 것과, 또 삼백 명의 용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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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들과 동맹을 맺고 있었고, 더욱이 일찍부터

을 엄선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를 만

약대를 길들여 고도의 기동성을 갖추고 있었기 때

큼 강한 믿음과 순종심을 갖춘 자였다(삿 6:25-

문에 군사적인 위력이 막강하였다.

32;7:2-7).

2) 결국 전 이스라엘은 초토화 되어갔고, 이스라엘 인들은 그들을 피해 산이나 동굴로 도피하는 생활 을 하기에 이르렀다.

후원

탁월한 전략과 용맹성의 소유자였다(삿 7:19-23). 6) 전투에서 소외된 에브라임 지파를 잘 설득했던 언

3) 이러한 고통을 겪게 됨에 따라 비로소 이스라엘은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 필라good뉴스

5) 삼백 명의 용사만으로 미디안을 격파할 수 있었던

하나님께 구원을 부르짖었고, 이에 하나님은 기드 온을 들어 이스라엘을 구원토록 하신 것이다. 4) 한편 사사 기드온의 시대에는 이스라엘인들이 기 드온을 왕으로 세우고자 하였다.

변과 지혜의 소유자였다(삿 8:1-3). 7) 자신의 왕 추대를 거절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려 했던 겸허한 신앙인이 였다(삿 8:22,23). 8) 말년에 많은 아내와 첩을 거느렸던 부도덕한 자였 다(삿 8:29-31).

5) 그러나 기드온은 이스라엘의 유일한 왕은 여호와 이심을 고백하고 왕의 자리를 단호히 거절하였다

성경 퀴즈 문제

(삿 8:23). ➊ 기드온이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확증 받은 두 가지 기적은 무엇입니까?(삿 6:19-21;36:40)

3. 주요 생애 1) 출생과 더불어 미디안의 지배를 받았다/삿 6:1. 숨어서 밀 타작을 하다가 사사로 소명을 받았다/ 삿 6:11-16

➋ 기드온은 몇 명의 용사로 미디안 군대를 격파했나 요?(삿 7:19-23) ➌ 기드온은 무슨 우상 숭배의 장소를 훼파하였나

2) 기드온은 하나님께 구원의 표징을 구했다/삿 6:17-21.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고 하나님께 단을 쌓았다/삿 6:22-24 3) 그리고 바알의 단은 훼파하였다/삿 6:25-32. 4) 두 번째로 양털 기적을 체험했다/삿 6:36-40 5) 300명의 용사를 엄선하였다/삿 7:2-7. 6) 미디안 군대를 격파시켰다/삿 7:19-23 7) 에브라임 지파의 시비를 해결했다/삿 8:1-3. 8) 미디안을 토벌하였다/삿 8:4-21

요?(삿 6:25-32) ➍ 사사 기드온은 어느 족속으로 부터 이스라엘을 구 원하였나요?(삿 7:19-23) ➎ 기드온은 사사로서 몇 연 동안 이스라엘을 평화롭 게 다스렸나요?(삿 8:28) ➏ 전쟁에서 탈취한 금품으로 무엇을 만들어 온 이스 라엘을 우상 숭배케 했나요?(삿 8:27) ➐ 기드온은 많은 아내와 첩을 두어 몇 명의 아들을 낳았나요?(삿 8:30-9:6)

퀴즈 정답 보낼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 식품 지하홀)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 (215)307-7068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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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방송전파로 선교를! 구글에서 www.goodnewsusa.org 를 클릭하면 설교말씀, 교계뉴스, 선교뉴스, 성경 및 퀴즈, 간증-내가 만난 예수, 동포뉴스, 청소년상담, 건강상담, 이민상담, 법률상담, 미국을 사는 지혜 등을 보고, 듣고, 읽을 수 있습니다. * 방송전파 선교사역에 헌신하실 분을 모십니다 - 아나운서, 취재, 영상편집 및 디자인, 기획행사 부분 등 *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상임고문: 김만우 목사(미국), 이선 목사(한국) / 이사장: 유기호 장로 고문: 신청기 목사, 윤철환 목사, 김종규 장로, 손광선 장로 / 대표: 김종환 목사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상담 및 문의: 215-307-7068 / 215-478-7377 / E-mail: goodnewsusa.org@gmail.com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헌신예배안내 - 본 방송선교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며 함께 헌신하실 분 - 여러가지 사정으로 교회에 출석을 못하고 계신 분

* 예배시간: 매 주일(일요일) 오후 4시 * 장소: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천 조 웅 목 사 의

●

성 령 칼 럼

성령을 받으라 1 기독교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이다. 이것은

령의 외적 사역은 이미 구약 시대에도 많은 주 의 종들에게 있었던 일이었다. 구약 시대의 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뜻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신앙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지자들이나 또는 구약 성경을 기록한 많은 저자

의 결심이라기 보다는 주님의 결심이다. 다시 말

들도 모두 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한 것이

해, 우리가 성령으로 신앙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다.(딤후3:16)

믿는 자들의 방법이 아니요, 주님께서 정하신 의

이처럼 성령께서 아직 이 땅에는 내려오지 않

도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기

으셨을지라도 하늘에서 그의 택하신 자들을 부

원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그 분의 뜻에 순종하지

리시고 사용하시고 충만하도록 역사하셨다. 침

않는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은 절대로 기대 할 수

례 요한과 그의 부모에게도 하늘에서 이렇게 역

없다. 더구나 영생의 길은 더더욱 그러하다. 오

사하셨던 것이다.

직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영생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충만함을 입어’라는 말은, 마치 두루마기를 우리 몸 위에 걸치는 것처럼 위로부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나님은 자신의 의도대 로, 자기의 뜻대로 하는 분이시다.

터 충만함을 입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일단 회개 가 이루어진 믿는 자가 외부로부터 성령의 신령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셨고 또 인간 구 원의 뜻을 정한 분이시다.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를 이 땅

한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신약 시대인 지금 이 시대에도 성령에 감동된 자들이 주의 사역을 감당한다.

에 보내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분의 뜻을 무

이러한 신비스런 영적 사역을 말하여 성령의

시하거나 어기는 자는 그분과는 아무런 상관도

감동 역사, 곧 성령의 외적 사역이라 한다. 하지

없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믿음과 계명과 진리를

만 성령의 감동 역사는 영원성이 보장되어 있지

깨닫는 자들은 누구나 다 주님께서 약속해 주신

않는 것이 약점이다.

그대로, 성령의 보증을 받는 자녀들이 되는 것이 다.(고후1:22)

왜냐하면, 성령의 감동 역사는 하나님께서 특 정한 계획을 펼치시거나 특정한 사람을 들어 쓰

성령 역사에는 성령의 감동 역사와 성령의 내 주 역사, 이렇게 두 종류의 역사가 있다. 전자를

실 때, 단회적으로 그때 그때 역사되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성령의 외적 사역’이라 하고, 후자를‘성령의

그런데 성령의 내주 역사, 즉 성령의 내적 사

내적 사역’이라 한다. 이 둘 사이에는 현격한 차

역은 성령께서 마가 다락방에 강림하신 그 때부

이가 있다.

터 시작되었다.(행2:1이하) 이 성령 강림 사건은

그러면 먼저 성령의 외적 사역, 즉 성령의 감

천지 창조 이래 최초로 펼쳐진 영적 대 이변의 역

동 역사란 무엇인가? 이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사였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좋은 예로서, 침례 요한(세례 요한)과 그의 부모

우편 보좌에 앉으시기 전까지는, 다시 말해, 예

를 들 수 있겠다.

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전까지는 이 땅에 성령

침례 요한은 예수 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다.

께서 강림하신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요7:39)

그런데 요한은 모태에 있을 때부터 성령 충만함

이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이렇게 약속해 주셨다.

을 입었다 했다.(눅1:15) 그뿐 아니라, 그의 모친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

엘리사벳도 성령 충만함을 입었다 했고(눅1:41)

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이 땅

그의 부친 사가랴도 성령 충만함을 입었다 했

을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

다.(눅1:67)

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

그러면 이상하지 않은가? 시기적으로 그때는

보내리라.” (요16:7)

성령께서 아직 이 땅에 오시기 전이었으며 더구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주님께서 십자가 고난

나 예수께서는 이 땅에 아직 태어나시지도 않았

을 받으시고, 부활하시고, 그리고 하늘 보좌로

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 날 수 있었다는 말

오르신 지 열흘째 되던 날, 마가 다락방에 강림

일까? 이런 의문은 당연히 제기될법하다 그러

하셨다.(행2:1이하)

나 성령께서 감동시키시고 역사하시는 일, 즉 성

-할렐루야!-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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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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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종교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황삼열목사의 성 경 이 야 기 바울서신 시리즈 제41호

황삼열 목사 Christ Life Church 4110 Butler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pastorsamhwang@outlook.com 215 530 4922 문의・상담 환영

D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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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장 “교회안의 질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안에 영적은사에 관한 논란

했지만 그는 분명히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

이 하나님의 계시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섬리

으로인한 분열을 언급했다. 잘못된 방언과 예언

치기 위하여 깨닫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

하심과, 역사하심은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

의 은사에 대한 이해와 그 은사들을 어떻게 사용

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

도 계속되지만 새로운 계시는 없다. “옛적에 선

해야 되는가는 교회안에 분열의 이유가 되었다.

니라”라고 지적했다 (18-19절). 방언은 누군가

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

오늘날도 이런 현상들을 교회안에서 볼 수 있다.

즉석에서 풀이를 (5, 27절) 하지않는다면 개인

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바울은 은사를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교회의 질

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하나님과 그 사람사이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히브리서1:1-

서와 화평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모든 것

이뤄지는 것 뿐이다. 방언을 하는 사람도 이해하

2). 하나님의 계시는 특별하게 내리셨다. “예언

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는 (40절) 것

지 못함으로 진정한 대화라 할 수 없다. 그 반면

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이며, 그 이유를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

에 예언은 공중석상에서 선포되어야 되는 것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

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33

었다. 그러나 바울은 방언이나 예언이 선포될때

아 말한 것임이니라” (베드로후서1:21). “성령

절) 했다. 초대교회와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사

에 한 사람이 아니라 몇몇 사람이 동시에 선포할

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은 방언이나 예언의

역을 했던 시대에는 분명하게 방언이나 예언의

수 있어야 된다고 했다 (27-30절).

영적은사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아니며, 사사로

은사들이 교회안에 있었다. 그러나 사도들의 시

둘째,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지 아

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거나 선포할 수 는 없다.

대가 끝나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완성이 됨

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는 자

방언을 한다고 성령을 받고 아니받고를 결정할

으로 방언과 예언의 은사는 그 후로 더 이상 존재

들을 위함이니” (22절)라는 것이다. 방언은 사

수 없다. 성령의 증거는 방언외에도 얼마든지 있

하지 않는다는 매우 강력한 성경적, 신학적 주장

람들로 예배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예언은

다. 오늘날 방언과 예언의 존속을 믿든, 믿지않

이 있다. 여기에서 이 부분을 다루기는 너무 벅차

사람들로 회개하고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

든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고린도교회를 향한 바울

다. 스스로 연구하든 또 도움이 필요하면 교회의

게 한다고 했다 (24-25절). 바울은 교회안에서

의 가르침이 오늘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믿는다

목사님이나 장노님들에게 문의하기를 바란다.

이런 영적은사들을 조심스럽게 받아드리고 다

면 방언은 언제든지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되어

방언은 분명히 영적은사중에 하나였지만 바울

뤄야 될 것을 간구했다.

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예언은 하나님의 말

은 방언과 예언의 은사중에 예언의 은사가 더 뛰

분열은 또한 은사들을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씀인 성경말씀의 선포로 이뤄진다. 사사로이 하

어난 은사임을 지적했다 (1, 5절).

위하여”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26절).

나님으로 받는 계시는 없다. 방언이든 예언이든

첫째, 방언은 개인/자신을 위한 은사이며 예언

은사들로 성도의 거룩성을 측정할 수 없으며 방

어떤 영적은사라도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하게

은 공동체를 위한 은사임을 지적하고 있다 (2-4

언이나 예언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새로운 계

세우기 위한 목적외에 어떤 다른 목적으로도 사

절). 바울 자신도 분명히 방언을 받았음을 고백

시로 여기는 큰 오류를 범해서 아니된다. 성경

용될 수 없다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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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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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경제•한국뉴스

SECTION E

267•528•6810 제 302호 2017년 11월 10일

Mednick, Mezyk, & Kredo, P.C.

트럼프, 국회연설 22분간 북 비판 “미국을 시험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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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으로 24년만에 국회 연설

상해법 / 교통사고 고용인 상해보상 미끄러짐 / 낙상사고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IMF 극복·평창 개최 등 거론하며

Social Security Disability

연설 초반 10분간 혈맹 강조 ••• 연설의 3분의 2 넘게 북 도발 비판 김정은 겨냥 “파괴 위협 허용 않겠다”

Michael Mednick

안 매리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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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안 매리 사무장 직통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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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25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연 설했다. 1993년 7월10일 빌 클린턴 대통령 에 이어 24년만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에서 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연설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세계 지도자 도널드

다. 북한의 잔인한 야심으로부터 국민들 보

트럼프 대통령님을 소개합니다” 라고 하자

노력하고 있다” 며,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어 연설 시작 25분째인 오전 11시50분부터

호하겠다. 자유로운 하나의 한국, 안전한 한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우리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꺼냈던“수십억달러 무기구 “우리를 과소평가하거나 시험하지 말라” 며

반도, 이산가족의 재회를 꿈꾼다. 우리는 남

동맹은 전쟁의 시련 속에서 싹 텄고 역사의 시

매 약속” 을 환기시켰다.

북한의 도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북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이산가족들 만남,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초반 10분을 한국

이어“미국의 힘을 의심하는 체제는 사라졌

핵 악몽은 가고 아름다운 평화의 약속이 오

전쟁에서 함께 피를 흘린 혈맹임을 강조하

다. 동맹국이 협박이나 공격받는 것을 허용

는 나라를 꿈꾼다.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그는“인천상륙작전 등에서 한미 장병

며 한-미 동맹과 한국의 경제 기적, 아이엠

하지 않겠다” 며 북한이 도발하면 체제 붕괴

강하고, 방심하지 않겠다. 우리의 눈은 북한

은 함께 싸웠고 함께 죽었고 함께 승리했다.

에프 위기 극복,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초고강도 발언

에 고정돼 있고, 가슴은 모든 한국인들이 자

1951년 봄 양국군은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골프선수들을 강조하기도 했다.

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 도시들

유롭게 살 그날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하느

이 파괴 위협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

님께서 여러분들과 미국을 축복하시기를

험을 통해 강해졌다” 며 한국전쟁 이후 한미 양국이 지켜온 안보를 거듭 강조했다.

있는 서울을 탈환했다. 우리 연합군이 공산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11분째부터 북한

기원한다” 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큰 사상자를 냈다. 이후 수개월에 거쳐 양국

을 처음 거론하며‘김정은 체제’ 를 강도 높 “역사상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 은 어조로 비판하기 시작했다. 한국인의 평 록 하지 않겠다. 이 땅은 우리가 지켰고 생명

군은 험준한 산을 묵묵히 전진했으며 혈전

균수명이 늘고 롯데타워 등 고층빌딩, 평창

을 걸었던 곳” 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시58분 끝났고, 의원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

을 치렀다. 때로는 후퇴하면서도 이들은 전

를 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자신도 박수

진해 선을 형성했고, 그 선은 오늘날 탄압받

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거론한 그는“한국의 “북한 지도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겠 며“당신이 가진 무기는 당신을 보호하 기적은 자유국가의 병력이 1953년 진격한 다”

는 자와 자유로운 자를 가르는 선이 됐다. 한

곳, 이곳에서 24마일 북 쪽에만 미친다. 기

는 것이 아닌 당신을 위협하게 될 것” 이라

트럼프 대통령은 낮 12시 본회의장에서 퇴

미 장병들은 그 선을 70년 가까이 지켜나가

적은 거기서 멈추고 끝난다” 며 휴전선 북쪽

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하

장했다. 연설 내내 우려했던 한-미 자유무

고 있다” 고 하자, 첫 번째 박수가 나왔다. 특

의 북한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장시

기도 했다.“폭군의 야심으로부터 보호하겠

역협정(FTA)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꺼내

히 트럼프 대통령은“1953년 정전 협정에

간 노동과 기근으로 인한 주민 사망, 영양실

다” 는 표현까지 썼다.

지 않았다.

사인했을 때 미군 3만6천여명이 숨졌고 10

조, 독재자 우상화 등을 관련 통계수치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비판과 도발에 대

정세균 의장은 연설에 앞서“아름다움과

여만명이 다쳤다” 며 혈맹임을 강조했다.

군으로부터 수도지역을 재탈환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33분간 연설은 오전 11

를 치며 퇴장하며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자세하게 거론하며 거듭 비판하기도 했다.

한 경고는 연설의 3분의 2가 넘는 22분간 이

지혜를 겸비하신 멜라니아 여사님을 소개

트럼프 대통령은 또“미국은 수천억원을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거

어졌다.

한다” 고 했고, 멜라니아가 자리에서 일어나

들여 가장 새롭고 발전된 무기체계를 위해

론하며“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고 했다. 이

화재, 천재지변, 도난, 파손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항상 준비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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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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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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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우리사람 뽑아라’ MB지시•청와대 보고 일부 인정 검찰 ‘군 사이버사 댓글 지시’ 김관진•임관빈 구속영장 청구 ‘댓글 공작 지시’ 정치관여 혐의…심리전단 요원 선발 때 “호남 배제” 조치도 검찰이 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

사령관 등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

절 2년간 연 전 사이버사령관으로

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

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방향으로

부터 매달 100만원씩 총 3천만원

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

온라인상에서 정치관여 활동을 벌

가량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이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은 이 자금이 국정원 특별활동비

국방부 정책실장의 구속영장을 청 구했다.

김 전 장관은 또 댓글 공작 활동

에서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을 벌인 530심리전단의 군무원 79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여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이

명을 추가 배치할 때 친정부 성향

론 개입 행위 등이 상세히 담긴 사

명박 전 대통령이 사이버사 군무

을 지녔는지를 기준으로 선발하도

이버사의 일일동향 보고서 등을

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우리 사람

록 신원 조사 기준을 상향하게 하

받아본 행위 자체는 인정했으나,

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점, 사이

고, 특정 지역 출신을 배제토록 조

당시 사이버전의 활동이 전반적으

버사의 활동 내역을 청와대에 보

치한 혐의(직권남용)도 받는다.

로 북한의 국내 정치 개입에 대처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 관이 7일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실제로 당시 군은 연고지가 호

하기 위해 정상적인 군 사이버 작

경우 사이버사 수사는 이명박 전

라는 취지의 지시로 이해했고 자

남 지역인 지원자를 서류심사에서

전의 하나로 이뤄졌다고 인식했다

대통령을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

신도 '호남 배제' 등 차별적인 선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배제하거나 면접에서 압박 분위기

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

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사실은 없

(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를 조성해 최하점을 주는 방식 등

사이버사의 정치개입 의혹 사건

크포스(TF)'는 내부조사 결과 '우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군 형법상 정치관여 혐의 등

으로 대부분 떨어뜨린 것으로 알

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에

리 사람을 철저하게 가려 뽑아야

김 전 장관은 또 사이버사의 주

으로 김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에 대

려졌다.

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 으로 전해졌다.

도 수사가 이뤄졌으나 군 당국이

한다'는 취지의 'VIP(대통령) 강조

요 '작전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이

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

이날 함께 영장이 청구된 임 전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사항'이 기록된 문건을 확보한 것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청

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전 김 전 장

실장은 2011∼2013년 사이버사

등을 기소하는 데 그치는 등 '윗선'

으로 전해졌다.

와대에 보낸 것은 사실이라고 인

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

령부를 지휘하는 국방정책실장을

규명이 미진했다는 평가를 받았

김 전 장관은 검찰에서 이 전 대

날 새벽 1시께까지 15시간 넘는 고

지내면서 김 전 장관과 공모해 정

다. 당시 김 전 장관은 군 당국의 수

통령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취

김기현 전 군 심리전단 총괄계획

강도 조사를 벌였다.

치관여 활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 대상에서 제외돼 '꼬리 자르기'

지의 지시를 내린 건 사실이지만

과장은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 상황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낳았다.

대북 사이버전 수행에 적합한 국

을 김 전 장관과 청와대에 매일 보

가관이 투철한 인물을 가려 뽑으

고했다고 최근 폭로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2010∼2012년 연제욱 전 사이버

임 전 실장은 정책실장 재직 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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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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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남한산성 무기력한 조선왕조의 ‘머들링 스루’

역사에는 아름다운 것만 있지 않다. 보기

분)은 굴욕을 당할 바에야 죽는 게 낫다며 척

면 된다.

싫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치욕의 역사도 있

화(화친하자는 논의를 배척함)를 주장한다.

머들링 스루는 유로존이 그리스, 포르투갈,

회개혁을 시도했던 광해군은 폐위됐다.‘봄

다. 그럼에도 그런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똑

때는 눈이 내리는 정월, 청군에 포위된 조선

이탈리아 등 주요국의 재정문제로 촉발된

에 씨를 뿌려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배곯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조선

군은 추위와 굶주림과도 싸워야 했다.

금융위기에 늑장대응을 하면서 경기침체가

않는 세상’ 이 되지 않는 한 조선이 청의 나라

장기화되는 현상을 빗대면서 사용됐다.

가 되든, 명의 나라가 되든 백성들에게는 똑

내세워 사

의 인조가 청태종(홍타이지)에게 무릎을 꿇

청나라 황제를 자칭하는 칸 홍타이지는

은‘삼전도의 굴욕’ 도 그렇다. 황동혁 감독

중국에서 삼전도까지 와 인조의 항복을 요

혁신을 찾지 못해 침체가 계속되며 서서

의 영화 <남한산성>은 바깥세상에 어두웠

구한다. 인조는 격서를 써 성밖 의병들에게

히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경제상황을‘머들

인조가 항복을 한 뒤 김상헌은 최명길에

던 외교력, 자기를 지킬 수 없었던 나약한 국

구원을 요청한다. 대장장이 날쇠가 격서를

링 스루 증후군’ 이라고 부른다. 최근 한국

게 한탄한다.“백성을 위한 새로운 삶의 길

방력, 명분에 사로잡힌 이상론이 불러온 실

들고 성밖으로 탈출하지만 근왕병들은 끝

경제가 딱 그런 꼴이다. 서서히 침체의 길로

이란 낡은 것들이 모두 사라진 세상에서 비

패의 기록이다.

내 오지 않는다. 항전 47일 만에 인조는 항복

가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을 제외하고는 마

로소 열리는 것이오. 그대도, 나도, 그리고

을 결심한다.

땅한 먹을거리를 찾지 못한 채 성장잠재력

우리가 세운 임금까지도.”조선이 머들링 스

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루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혁신

1636년 인조 14년 청의 대군이 조선에 군

같았다.

신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하며 압록강을 건

당시 조선은 전란의 후유증, 왕위 찬탈을

넌다. 병자호란이다. 정묘호란(1627년)이

둘러싼 내분으로 엉망인 상태. 진흙탕 속에

머들링 스루는 의미가 확장돼 조직의 명

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조선은 끝내

일어난 지 9년 만이다. 강화도로 채 피난가

서 겨우겨우 왕조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른

확한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개혁을 이루지 못한다. 조선은 영·정조시

지 못한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도피한다. 이

바 머들링 스루(muddling through)였다. 머

현재 체제를 버텨가면서 직면한 문제를 우

대를 거치며 잠시 기력을 회복하는가 싶더

조판서 최명길(이병헌 분)은 순간의 치욕을

들링 스루란 헤쳐나가기 힘든 진흙탕 속을

선 해결해 나가는 상황을 이르기도 한다.

니 구한말 열강의 진흙탕에 빠져 몰락한다.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며 화친

통과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경제용어다. 시

(나라와 나라 사이 다툼이 없이 가까이 지냄)

간을 끌면서 힘겹게 나아가거나 해결책은

민심도 돌아섰다. 신분제도는 공고했고, 먹

는 혁신의 기회로 삼았다면 조선의 역사는

을 주장한다. 반면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제시하지 못한 채 시간만 끄는 상황으로 보

고살 길은 막막했다. 실용외교와 대동법을

또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을 머들링 스루에서 탈출하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대는 조선왕조에 ‘삼전도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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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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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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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이 의무화됐고, 이들이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수 용해야 하며, 불법 이민자의 형이 확정되면 이들의 수감을 위탁받기 때문이다. GEO는 미국 전역에서

GEO그룹

500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어 불법 이민자 수용이

민영 교도소 64곳 운영해

이런 이유로 GEO는‘트럼프 수혜주’ 라고 분류되

작년 매출 21억 7949달러 트럼프 정부 불법 이민자 처벌 강화로 주가 급등

늘어나면 가동률이 상승한다. 졸리 CEO는“수요 증 대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지만, 만약 트럼프 정권의 힘이 약해지면 주가가 하 락할 수 있다. 실제로‘러시아 스캔들’ 이 불거지자 GEO 주가는 30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정치적 흐름과 관계없이 GEO의 전망은 밝 다. GEO는 지난 5월 연방정부로부터 앞으로 10년간 35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텍사스주의 시설에서‘보 안상 위험이 낮은 성인 남성 불법 이민자’ 를 수용하 는 계약을 맺었다. 수용소 운영 금액은 총 6억6400만 달러다. 이런 시설을 연방정부가 신규로 건설하려면 수십 억달러가 필요하다. GEO에 위탁할 경우 예산을 크

GEO그룹은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위탁을 받

게 절감할 수 있고, GEO도 안정적으로 수요를 확보

아 미국 전역에서 총 64개 시설을 운영하는 민영 교도

할 수 있다. 미국 국토안전부는 내년 불법 이민자 수

소 업체다. 미국에선 공적 사업을 민영화하거나 민영

용 예산을 9억달러 증액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에 위탁하고 있고, 그중 한 사례가 GEO다. GEO가 보

GEO와 같은 민영 교도소 업체에 특수가 될 것으로

유한 교도소와 불법 이민자 시설은 총 7만5000명을

보인다.

수용할 수 있다. 재소자 이송과 재범방지 교육 등을 포함한 교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대형 투자자들은 GEO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플 로리다주 공무원 연금기금이 올해 1분기(1~3월)

1984년 창업 이후 정부로부터 교정시설을 낮은 비

GEO 주식 보유량을 지난해 말보다 57% 늘렸다.‘헤

용으로 하청받아 운영하고 있다.‘마약과의 전쟁’ 이

지펀드 거물’데이비드 아인혼이 이끄는 그린라이트

나‘경범죄의 엄벌화’정책으로 수감자수가 큰 폭으

캐피털 등 많은 펀드도 GEO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로 늘어났지만 정부 예산은 오히려 삭감됐다. GEO

캐나다의 금융투자회사 카나코드제니티의 마이클

는 정부의 교도소 수요 증가를 저예산으로 해결해주

코디시 애널리스트는“GEO 주가는 현재 과소평가

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돼 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 빠르게 상승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주주들에겐 ‘부동산 신탁회사’로 소개 plus point GEO의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투자자들 사이에선 고수익 투자처로 알려져 있다.

“ 재소자 관리 허술”지적도

GEO는 주주에게 자신들의 사업을‘민영 교도소’ 가 아니라‘교정·수용시설을 보유·임대하고 운영을 담당하는 부동산투자신탁(REIT)’ 이라고 소개한다.

GEO와 같은 민간 교도소의 시설 운영이나 재소자 처우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오바마 정권 당시 법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경제 주간지‘이코노미스

무부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교도소에선 탈옥

트’ 에 따르면 GEO는 코어시빅과 함께 미국 2대 민

과 같은 보안 문제 발생 빈도가 연방정부가 직접 운영

영 교도소다. 그러나 수용하고 있는 재소자수는 의외

하는 시설보다 높았다.

로 적다. 미국의 재소자는 220만명을 웃돌지만, 그중

교도소 내 폭력 사건 발생률도 민간 시설이 높다.

GEO는 0.5%만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

휴대전화, 담배, 무기가 재소자에게 전달되는 사건도

프 미국 대통령은 범죄에 엄격하게 대처할 방침이어

민간 시설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문제가 있는 재소자

서 GEO의 성장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를 독방에서 감시하는 것에 의존하는 등 안이하게 대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은 불

처하거나, 병에 걸리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을 방치했

법 이민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려 한다. 6월 29일 미

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재소자에 대

국 하원을 통과한‘케이트법’ 은 미국에서 범죄를 저

한 대처도 불충분했다.

지른 뒤 재입국하는 불법 이민자를 징역 10~25년형

또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사람이 다시 범죄를 저질

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이 불법 이민을

러 교도소로 돌아오면 GEO의 수익이 높아지기 때문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안이 실행된다면 GEO엔 성장

에 교정 사업을 불충분하게 실시할 것이라는 지적도

기회다. 새로운 법으로 처벌을 받을 불법 이민자의

있다.

80%가 민영 수용소에 보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 4월엔 미성년 불법 이민자에 대해“20일 이상 미성년 자녀를 수용하는 시설은‘수용소’ 와 같은 장

공무원 연기금 등이 GEO 주식 투자

소여선 안 된다” 라고 하는 현행 기준을 완화하는 법 안의 초고를 GEO가 작성해 텍사스주 의회에서 논의

조지 졸리 GEO 최고경영자(CEO)는 2월 콘퍼런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스콜에서 미국 정부가 불법 이민자 적발을 강화하면

당시 GEO는‘자사의 이익을 위해 더욱 많은 자녀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권의 새

를 수용소에 넣을 수 있도록 주법을 바꾸려 한다’ 는

로운 방침으로 불법 이민자를 가석방하지 않고 시설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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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

사우디 ‘왕좌의 게임’, 국제유가 큰 변수…정국 급변시 한달 내 2.7%↑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왕위

지만, 무타이브의 체포는 (빈살만 왕세자의)

계승을 둘러싼‘왕좌의 게임’ 이 향후 국제

권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원유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

전망했다. 그는 또“사우디는 4일 개인 비행

망이 제기됐다. 사우디에서 대대적인 반정

장 활주로도 모두 폐쇄됐다. 앞으로 추가적

부 시위가 일어날 경우 국제 유가는 한 달 이

인 고위급 인사의 체포가 이어질 수 있음을

내에 2.7% 급등할 것으로 분석됐다. 역사적

예고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30대 초반의 무하마드 왕세자는 그동안

으로 사우디 정국이 혼란해 질 때마다 국제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사우디의 사회·경

유가는 급등세를 보여왔다. CNBC뉴스는 5일 사우디 왕실에서 모하

제 개혁 중장기 계획인 '비전 2030'을 제시

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32) 제1왕위계승자

해 왔다. 그는 지난달 24일 '미래 투자 이니

(왕세자) 겸 국방장관의 왕위 세습 절차를 공

셔티브'(FII) 행사를 통해 기존 사우디의 규

고히 하기 위해 왕자 11명과 다수의 장관급

제와 제약에서 벗어난 미래형 주거·사업

인사들을 전격 체포하는‘왕좌의 게임’ 이

용 신도시 '네옴'(NEOM) 건설 계획을 발표

벌어지면서 유가시장이 중·단기적으로 강

하기도 했다.

세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CNBC뉴스는 지난 주말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진 사우디의 부패 숙청이 본격적인 권력투쟁의 예고편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우디의 권력투쟁이 자칫 중동지역의 지

CNBC뉴스는 5일 사우디 왕실에서 모하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32) 제1왕위계승자(왕세자) 겸 국방장관의 왕위 세습 절차를 공고히 하기 위해 왕자 11명과 다수의 장관급 인사들을 전격 체포 하는 ‘왕좌의 게임’이 벌어지면서 유가시장이 중・단기적으로 강세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30일 러시아 크렘림을 방문한 무하마드 왕세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이번 대대적인 숙청작업은 무하마드 왕 세자의 이 같은 개혁성향에 대한 기존 보수 세력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CNBC뉴스는 역사적으로 사우디 정국이 혼란해 질 때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

정학적 불안정과 그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핵심적인 질문은 과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의 왕세자 자리를

여왔다고 지적했다. CNBC는 인공지능‘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

연 이번 숙청이 빈살만 왕세자의 주도로 이

놓고 모하마드 왕세자와 경쟁하던 무타이

쇼(Kensho)’ 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사우디

라비아 국왕은 4일 반부패위원회 설립 발표

루어진 일이냐, 혹은 새로운 불안정을 예고

브 빈압둘라 국가방위부 장관이 이번에 전

에서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날 경우

와 함께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사우

하는‘왕좌의 게임’ 을 의미하는 것이냐 하

격 체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빈압둘라 왕

한 달 후 국제원유 가격은 2.7% 급등할 것으

디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탈랄(62) 왕자를

는 문제” 라고 말했다.

자는 2015년 숨진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로 분석했다.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포함한 11명의 왕자와 전직 장관 3명을 체

지난 주말 사우디의 정국의 격변 상황이

사우드 국왕이 가장 아끼던 아들로 모하마

RBC는 왕세자가 권력 기반을 다진 이후,

포했다. 반부패위원회의 위원장은 모하마

전해진 다음날인 5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

드 빈 살만 왕세자가 부상하기 전까지 가장

즉 중기적 유가시장의 전망 역시 강세장을 보

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이다.

에서 1월물 브렌트유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

유력한 왕세자로 꼽힌 인물이었다.

일 것으로 전망됐다. RBC는 왕세자가 석유

압둘아지즈 사우디 초대 국왕의 손자이

다 배럴당 0.3% 오른 62.26달러에 거래됐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무타이브 장

자 살만 국왕의 사촌인 빈탈랄 왕자는 자산

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

관을 제거함으로써 사우디 정규군뿐 아니

규모가 180억 달러에 이르는 아랍권 최고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

라 왕가를 보호하고 쿠데타를 막는 근위대

부호다.

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인 국가방위군까지 장악할 수 있게 됐다.

RBC 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헬리 마 크로프트는 5일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시 지를 통해“4일 저녁 모하마드 빈 살만 왕세 자의 숙청은 사우디 정국의 충격적인 변화

보다 배럴당 0.3% 오른 55.82달러에 거래 됐다. 크로프트는 국제유가가 중단기 적으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국기구(OPEC)를 통해 생산량 감축 정책 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크로프트는“우리는 사우디가 적극적 으로 원유시장 관리를 지지하고 있음을 주

크로프트는“왕세자의 측근들은 지난 주

목하고 있다. 사우디는 2018년 후반까지

말의 움직임은 쿠데타를 방지하기 위한 일

OPEC 감산을 연장하고 (사우디 국영석유

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으며, 전적으로 부패

회사인) 아람코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를 뿌리 뽑기 위한 일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

라고 말했다.

‘아이폰X’ 잔상 현상 우려…美선 활성화 지연 문제도

블룸버그는 아이폰X 출시 초기 이용자들의 활성화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이통사 서버 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텐)'에서 '

밝혔다.

다른 특징이 있고, 이는 일반적 현상"이라고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AT&T 등 이동통

번인'(burn-in, 잔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

같은 화면이 장시간 이어지면, 화면에 잔상이

강조했다.

신사를 통해 아이폰X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다고 시인했다. 미국에서는 통신사를 통해 판

나 얼룩이 생기는 번인 현상 발생 가능성을 인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인 iOS 11버전에

기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통신망에 접속

매된 일부 제품의 활성화가 지연되는 문제도

정한 셈이다. 앞서 출시된 구글 '픽셀2', LG

OLED 번인 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추가했

해야 하는데, 일부 사용자들이 통신망 접근에

발생했다.

'V30' 등 OLED 스마트폰들도 모두 비슷한

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한 것으로

장애를 겪은 것이다.

5일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문제를 겪었다.

보인다.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의 에릭 라이

지난 3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글에서 “아이폰

애플은 다만 "아이폰X 디스플레이는 번인 현

아이폰X이 지난 3일 미국에서 출시된

언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일부 고객들이 아이

X에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

상이 가장 적은 수준"이라며 "OLED 디스플

이후에는 일부 사용자들이 기기 활성화

폰X 활성화 지연 현상을 경험했다"며 "다만

플레이에 시각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레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나 색조가 조금씩

(Activation)를 할 수 없는 문제도 불거졌다.

현재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저는 임시직 업계에 뛰어들었습

한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그렇게

니다. 가리지 않고 일을 받아 열심히 일했고,

할 것입니다. 역사와 미술을 공부하고, 내 눈

인생의 2막은 비교적 잘 풀려간 편입니다.

에는 여전히 고등학교 2학년 같은 남편과 춤

운도 좋았죠. 하지만 이런 식의 기회가 모든

을 배울 것입니다. 통장 잔고가 허락하는 한

이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싸구려 옷

최대한 많은 예술 영화와 연극을 보고, 여행

을 입고, 친구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을 다닐 것입니다. 손자 손녀들을 박물관에

접하는 빠듯한 생활 이상으로 이어지기도

데려가고,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열고, 투표

어렵고요.

일에는 꼭 투표를 할 것입니다.

통계만 봐서는 속기 쉽습니다. 인구조사

이“은퇴 아닌 은퇴 생활” 이 가능하려면

에 따르면 70~74세 여성의 18%가 여전히

꼭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입니

일하고 있다고 하죠. 종신직을 보장받은 교

다. 정원을 돌보고 골프를 치면서 한가롭게

수나, 주름살이 경력을 증명하는 상담사, 안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운 좋은 이들도 있지만,

정성 높은 직업을 가진 소수의 여성이 여기

대대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이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에 해당할지 모릅니다. 이런 여성들을 대상 “일을 더 할걸”

길어진 노년,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여성들은 20년도 안 되는 비교적 짧은 기 간 내에 인생의 모든 중요한 성취를 이루어

으로 한 하버드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이

지만, 원치 않는 시점에 조기 퇴직을 당한 대

들은 여전히 일이 즐거워서, 또는 돈이 되기

부분 여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때문에 계속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모든 초능력, 그리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 월급의 원천이었던걸요.

노인이 빈곤 상태에 빠질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80% 더 높았습니다.

100세 생일을 맞는 미국인도 이제는 그 렇게 드물지 않습니다. 인구조사에 따르

최근 제 고모 한 분이 100세 생일을 맞이

면 100세 이상의 미국인이 5만5천 명에 달

했습니다. 여전히 똑똑하고 정정하신 분이

하며, 그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건강이라

죠. 재정도 스스로 관리하고, 정치 뉴스도 챙

는 행운을 갖고 태어난 이들은 은퇴 후에도

면 55~64세 사이 장기 실업인구 중 절반 가

겨보고, 1984년에 있었던 일까지도 생생하

40~5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복

까이가 여성입니다.

게 기억하십니다. 브릿지 게임을 해서 치매

지 혜택도 없는 임시직 자영업자가 되거나,

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곤 합니다. 배우자를

저도 같은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 그 처지

를 예방했다고 말씀하시곤 하죠. 하지만 고

끝도 없는 취미 생활 또는 빈곤의 굴레에 갇

찾고, 아이들을 낳아 기르고, 자기 분야에서

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일하는 것을 좋아

모는 45년 전에 은퇴하셨습니다. 저는 문득

히는 것밖에 선택지가 없어서는 안 됩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 모든 일을 50

했습니다. 물론 직장인으로서의 만족이라

앞으로 정신이 말짱한 채 45년을 더 살아야

우리는 미래를 상상하는 데 그치지 말고,

세가 되기 전에 해내야 하죠.

는 것이 일종의 동지애를 월급과 의료보험,

한다면 그 긴 세월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생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 과정을 인생으로 착각하고

유급휴가, 그리고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는

각이 들었습니다.

또 관리직급에 있는 여성들은 자신의 어머

정신없이 살아가다가 갑자기 직장에서 쫓

병가라는 예쁜 포장지로 싸둔 것에 불과하

숫자에는 관심이 없고, 카드 게임을 포함

니 연배 여성들을 고용하는 문제를 진지하

겨나면서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인사과에서

더라도 말이죠. 50대 중반이 되자 퇴직을 권

한 모든 게임에 소질이 없는 제가 브릿지를

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30~40대 잘 나가는

는 결코 해고의 이유로“나이” 를 꼽지 않지

고받았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재취업할 기

하면서 45년을 보낼 수는 없겠죠. 타자를 치

직장 여성들도 언제까지나“린인(lean in)”

만, 비슷한 운명에 처하는 여성들은 아주 많

회가 있었지만, 저는 이주 없이도 일할 기회

는 것 이상의 운동은 무리인 제가 새삼 스포

으로 생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뿌

죠. 기업들은 이“성숙한 노동력” 을 원치 않

를 기다리며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그러

츠 활동을 할 수도 없을 테고요.

리 깊은 나이 차별주의를 근본적으로 해결

습니다. 경험에 걸맞은 임금을 지불하고 싶

는 동안 제가 평생 몸담았던 잡지 업계는 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언제 은퇴할지, 내가 언

하지 않으면, 50대가 된 후 자신이 일궈온 성

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성들이 평균

서히 사라져버렸습니다. 몇 안 되는 일자리

제 노인이 될지 나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

취가 거품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그냥 지켜

적으로 남성의 80%밖에 받지 않음에도 불

는 33년 경력이 아닌 3년 경력의 에디터들

다. 90살이 되어서도 머리를 기르고 싶으면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구하고 말입니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

에게 돌아갔죠.

그렇게 할 것이고, 나이가 나의 절반에 불과

<뉴욕타임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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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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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고, 주변 환경도 살펴보고, 전문가의 조언

을 개인과 분리시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도 얻는 등 노력을 합니다. 이 노력들은 그

있습니다. 간혹 LP(Limited Partnership)도

최근 10년간 부동산 불황은 우리에게 많

부동산을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한 노력입니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회사를 설립할 때 구

은 교훈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 중 중요한

다. 임대 부동산을 꼭 가까운 동네에서 찾을

조적으로 불완전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빈

한가지는 부동산을 분석할 때 현금 흐름에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집을 사는

번하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근거해서 분석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현

것보다 이해가 어려운 부동산이라면, 생각

금 흐름은 임대 부동산의 생명과 같습니다.

을 다시 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4. 수익 분석 임대 부동산의 목적 역시 돈을 버는 것

현금 흐름이 좋은 부동산은 지난주에 소개 된 3가지 혜택들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

2. 관리인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라.

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익과 각

습니다.

임대 부동산이 점차 늘어날수록 스스

각의 비용 항목을 꼼꼼히 정리하는 것이 필

무엇보다도, 현금 흐름이 좋은 부동산은

로 모든 부동산을 관리하는 것은 합리적이

요합니다. 수익을 잘 정리하여 분석하면

가장 안전한 투자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

지 않습니다. 이상적인 것은 좋은 Property

Property Manager를 잘 관리할 수도 있고,

다.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투자가 아

Manager를 고용하고 그 관리인을 관리하

부동산 처분 시기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닌, 지금까지의 성과에 기반을 둔 투자이기

는 것입니다. 하지만 Manager를 잘 관리하

때문입니다.

기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기본 지식은 공

5. 의사결정은 당신의 몫

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저

수많은 투자자들의 부동산과 세금보고

좋은 말만 듣고 샀다가 그 대가를 혹독히 치

서를 통해 얻는 경험으로, 좋은 임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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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tal Property의 중요성 2 현금 흐름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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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사기 위한 몇 가지 전략을 간략히 정리해

3. 올바른 Entity 선택

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왜 꼭 이 부동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임대 부동산에

산이 아니면 안되는가’ 를 늘 되물어야 합

가장 알맞은 회사 형태는 LLC(Limited

1. 이해가 쉬운 부동산이 좋은 부동산이다.

Liability Company)입니다. 이미 언급한 것

새 집을 살 때 셀러의 광고만 보고 바로

는 절세에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는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직접 가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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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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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홍준표 “오늘로써 박근혜 당적 사라져”…박 전 대통령 제명 ‘출당 주도’ 홍준표, 유승민 보다 더 큰 ‘배신자’ 멍에 뒤집어쓸 수도 자유한국당이 3일‘1호 당원’ 이었던 박

대통령 파면에 반대했던 강경보수층인데,

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했다. 제명을 주도한

박 전 대통령 제명으로 이탈할 수 있다. 홍 대

홍준표 대표측은 당 쇄신을 위한 조치라고

표 개인도 타격도 크다. 지난 대선 때 탄핵에

했지만, 바른정당 탈당파를 받아들이기 위

찬성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배신자라

한 명분마련용이다. 당연히, 박 전 대통령과

고 공격했으나, 박 전 대통령을 쳐낸 자신은

‘정치적 결별’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

그보다 더한 배신자로 강경보수층에 각인 될 수 있다.

인다. 박근혜 한 사람의 제명이 보수혁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다, 오히려 당을 떠받

당내 분란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

쳤던 강경보수층만 이탈할 수 있다는 지적

된다. 당 윤리위의‘탈당권유’이후 이의제

이 나온다.

기가 없으면 위원회 의결 없이 바로 제명 처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홍 대표측 입장이다.

갖고“박근혜 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친박계에선 최고위 의결은 물론, 의

한다” 면서“오늘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진다” 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원총회 재적의원 3분의 2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상위 조항이 적용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박계인 김태흠 최고위원은“절차적

출당을 공표한 것이다. 당 윤리위원회가 지 난달 20일 박 전 대통령에게 탈당권유 징계

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홍 대표가

일 저녁으로 예정된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정당성이 결여되어 심각한 당내 갈등과 법

를 의결한 지 14일만이다.

이날 오후 자신의 직권으로 출당 결정을 내

입장을 정하고 6일쯤 탈당해 한국당으로 옮

적 갈등만 남을 것이고 강력히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홍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

렸다.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을 출당함에 따

겨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

북에‘當斷不斷反受其亂(당단부단반수기

라 바른정당의 탈당파들이 한국당으로 복

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8~10명 가까

박 전 대통령과 한국당의 20년 인연도 비

란)’ 이라는 글을 올렸다.‘당연히 처단해야

귀하는데 있어 최소한의 명분은 마련된 셈

이가‘전당대회 전에 탈당을 하자’ , 이렇게

극으로 끝났다. 1997년 한국당의 전신 한나

함에도 주저해 처단하지 못하면 그로 말미

이 됐다.

결심을 굳힌 것 같다” 고 했다.

라당과 인연을 맺고 당의 위기때마다 구원

박 전 대통령이 제명됨에 따라 바른정당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제명의 이득은 크지

투수로 등판한 박 전 대통령이었지만 2016

당초 홍 대표측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탈당파들의 한국당 투항을 위한 최소한의

않다. 탈당파 의원들로 의원 수는 늘릴 수 있

년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선 이후 당과의

의에서 박 전 대통령 제명을 결정하려 했으

명분은 마련된 셈이 됐다. 김무성 의원 등을

게 됐지만, 10%안팎에 그치고 있는 당 지지

절연이 시작됐고 결국 출당 조치로 마무리

나, 친박근혜계 김태흠 최고위원 등의 반대

비롯한 바른정당 탈당파 8~10명 가량은 5

율은 더 추락할 수 있다. 지지층 다수는 박 전

됐다.

암아 도리어 화를 입게된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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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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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1

자유한국당 몸집 불렸지만 친홍•친김•친박 3각구도 ‘격변’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이 6일

당파 등 친김무성계 의원이 20여명 된다. 김

‘보수대통합’ 을 명분으로 탈당하면서 국회

의원은 당내에 친홍-친김-친박이라는 3

가 9개월여 만에 3당 원내교섭단체 체제로

각 구도 속에서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지키

돌아왔다. 이들의 탈당은 한달 전부터 예고

려 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자유한국당이 제

된‘정치 이벤트’ 여서 정치권이 느끼는 충

1당이 될 경우 6선인 김 의원은 국회의장을

격은 크지 않지만, 자유한국당 내부는 복잡

노려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교수

하다. 친박계에선“김무성 의원의 총선 불출

는“홍준표-김무성 연대가 파괴력을 가져

마”등 정계은퇴를 전제로 한 입당을 요구하

야 하는데‘동상이몽’ 이 될 수도 있다. 김 의

고 있고, 당 사무처 노조는 바른정당으로 갔

원은 홍 대표와 친박계가 동시에 청산되기

던 사무처 직원들의 복당을 반대하며 무기 한 단식투쟁을 결의했다. 현재 107석인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탈 당파 9명이 9일 정식 입당하면 116석으로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의원들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철호, 김용태, 강길부, 이종구, 김영우, 황영 철, 김무성, 정양석 의원. 이들 8인에다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모두 9명이 탈당 명단에 이름을 올 렸다.

를 내심 바랄 것” 이라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그에 따른 선거 결 과를 두고‘홍준표 책임론’ 이 불거질 경우 친김무성계가 홍준표 체제를 흔들 것이라 는 전망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이 경우에

몸집을 불린다. 하지만 다음달 원내대표 선 거와 내년 지방선거를 거치며‘친홍준표-

거부할 수 있는 숫자다. 자유한국당이 20대

흔드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당장 다음달

는 당내에 남아 있는 친박이 친김과 손잡을

친김무성-친박근혜’ 로 나뉜 계파들 사이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자리까지 가져올 경

1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가 관건이다.

수도 있다” 고 했다.

에 물고 물리는 정치적 격변이 펼쳐질 것으

우 국회 운영 주도권은 더욱 커진다.

당내에서는 과거 비박계로 김무성 의원과

사실상의‘2.5당 체제’ 에서 40석의 국민

하지만‘체격’ 은 커졌지만‘체질’개선이

가까운 3선의 김성태 의원, 옛 친박계인 4선

의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쟁점법안 처

탈당파 의원 9명은 원내 협상 경험이 많은

뒤따르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탈당파

의 홍문종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당 안

리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대다수다. 여기에 바

복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

팎에서는 친박청산을 내세운 홍준표 대표

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민주당으로서

른정당 내부의 원심력이 커지며 추가 탈당

당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로 곧장 이어지기

와 김무성 의원이 일시적으로 손을 잡고 김

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워낙‘각’ 을세

이 있을 경우 자유한국당은 여당인 더불어

는 어렵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메시지는

성태 의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우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을 것” 이라면서도

민주당(121석)을 제치고 원내 1당이 될 수

좋을지 몰라도‘메신저’ 가 좋지 않다” 고했

도 있다.‘120석’ 을 넘으면 국회선진화법의

다. 홍준표 대표나 김무성 의원에 대한 보수

다. 한편에선‘1차 복당파’ 인 김성태 의원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느끼는 당내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계파색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민주당

신속처리대상 안건 지정을 독자적으로 무

층의 부정적 평가가 바뀌기는 쉽지 않다는

옅은 인사가 원내대표로 나설 가능성도 제

과의 통합 모색 논의가 나오고, 이는 안 대표

력화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

것이다.

기된다. 영남권의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이

와 바른정당 잔류파의 중도보수통합 움직

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옛 비박계와 복

임으로 번질 수도 있다” 고 내다봤다.

로 보인다.

정과제 관련 쟁점법안 상정을 사실상 모두

오히려 탈당파 복귀는 당내 권력구도를

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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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시사 칼럼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어디로 갔을까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선진

불황의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

국 경제는 회복에 들어선 것으로 보

문이다. 나아가 물가가 하락하면 부

그러나 낮은 인플레는 만성적인

인다. 미국 경제는 2분기와 3분기 모

채 부담이 커져서 경제를 짓누를 수

총수요 부족 때문일지도 모른다. 미

두 연율 약 3%의 성장을 기록했고 다

있다. 또한 명목국민총생산이 높아

국 경제의 산출은 위기 이전 장기추

른 국가들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따

져야 정부부채 비율을 낮출 수 있으

세에 비해 훨씬 낮으며 고용률도 회

라서 미국의 연준은 지난 9월 양적완

니 선진국 정부들에는 적절한 물가

복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

화를 되돌리겠다는 결정을 했고 금

상승이 필요한 현실이다.

다면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너무 이

려해야 할 것이다.

리도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양

따라서 대부분의 선진국 중앙은

를 수도 있다. 실제로 서머스를 비롯

적완화까지 동원하며 대불황에 맞서

행들은 물가상승률 목표를 연간 2%

한 여러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이

싸우던 중앙은행들도 위기 이전의

로 설정하고 있지만 목표 달성에 실

돌아오지 않는데 금리를 올리려 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패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물가상

는 연준을 비판하며, 인플레이션 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승률과 경제성장률 사이의 역관계를

표치를 높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경기는 회복

보여주는 필립스 곡선이 고장났다는

문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확한

되고 있지만 물가상승이 정체되고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이해가 없다면 경기가 어떤 상태인

있기 때문이다. 2010년 약 10%이던

에는 필립스 곡선이 평평하게 누워

지 그리고 통화정책을 어떻게 시행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9월 4.2%로

버려서 경제학자들은 이를 설명하기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물

하락하여 완전고용 상태지만 개인

위해 애를 쓰는 중이다.

론 연준은 필립스 곡선을 믿으며 결

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은 연초보다 하

하나의 설명은 중앙은행의 인플

국에는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

락하여 전년 대비 1.6%였다. 일본은

레 관리로 사람들의 인플레이션 기

한다. 그러나 퇴임한 옐런도 연준의

양적완화를 계속하고 있지만 물가

대가 고정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최

인플레이션 분석이 여러 요인을 고

상승률이 1%도 되지 않는다. 이러한

근 임금상승의 정체가 인플레의 발

려하지 못해서 잘못되었을 수도 있

인플레이션의 실종은 글로벌 금융위

목을 잡고 있는데, 이는 대불황의 충

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기 이후 거시경제의 수수께끼라 부

격으로 노동자들이 임금상승을 요구

그러고 보면, 경기가 회복되고 통

를 만하다.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지적되

화정책도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지

물가가 오르지 않으면 보통 사람

기도 한다. 한편 불안정한 일자리들

만 선진국의 거시경제 앞에는 불확

들에게는 좋은 일 아닐까? 그러나 급

이 많이 만들어지는 노동시장 변화

실성이 가득하다. 돌아오지 않는 인

속한 인플레이션도 문제지만 물가상

나 고령화와 같은 경제의 구조적 변

플레이션은 계급 간의 협상력과 기

승이 정체되어 마이너스가 되어도

화를 강조하는 주장도 있다. 또한 글

나긴 경제정체를 반영하는 것일까.

이강국

문제다. 사람들이 물가가 하락할 것

로벌 가치사슬의 확대나 세계 경제

오르지 않는 물가 앞에서 경제학자

리쓰메이칸대 경제학부 교수

이라 예상하면 소비와 투자 지출을

의 통합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임금

들과 정책결정자들의 고민이 깊어지

미뤄서 경기가 침체되는 디플레와

협상력 약화 등 세계화의 효과도 고

고 있다.

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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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3

‘이건희 차명재산’ 차등과세 대상인데, 과징금은 0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명계좌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지

능한 이유 중 하나는 금융실명법 자체에‘거래자’ 에 대한 정

난달 30일 검찰 수사 등으로 확인된 차명재산은 차등과세

의는 빠진 채 명의인과 거래자를 조항마다 번갈아 쓰고 있

(이자·배당 소득의 90% 과세) 대상이라는 유권해석을 명

어서이기도 하다.

확히 했다. 하지만 같은 재산에 대한 과징금 징수 규정에 대

금융당국도 이런 법의 맹점을 파악하고 있다. 금융위는

한 금융위 해석은 상반된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

“금융실명제 시행 이후 계좌가 개설된 금융자산에 대해서

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호한 규정으로 해석상 논란을

는 실명전환 의무나 과징금 징수를 위한 규정이 (법에) 없

빚고 있는‘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금융실

다” 고 밝혔다. 그런데도 금융위는 이런 법의 허점을 메우기

명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뒤 안맞는 ‘금융실명법’ 논란

금융위는 지난달 30일 참고자료를 내어, 이 회장의 차명 계좌에 든 재산은 금융실명법 5조에 따른 차등과세 대상이

금융위, 비실명 자산 맞다면서도

지만, 같은 법 부칙 6조에 따른 과징금 징수(1993년 긴급명

‘과징금 대상 아니다’ 상반된 해석

령 시행일 당시 자산가격의 50%)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금융실명법에 ‘거래자’ 정의 허점

어떤 이유에서일까. 2008년 금융감독원이 조준웅 삼성 특검의 의뢰로 검사

시행 이전 계좌는 과징금 대상 ‘예외’

해 위법 사실이 드러난 1021개 계좌 가운데, 1001개는 1993

“차명계좌 재산은 비실명 간주하면서

년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개설됐다. 나머지 20개 중 7개는

계좌 자체는 실명계좌로 보는 모순”

개설 당시 실명계좌였고, 13개는 제도 시행 당시 두달에 걸

전문가들, 법 개정 필요성 지적

친 유예기간 동안에 실명전환된 계좌다. 결국 이 회장은 금

명제 도입 취지와는 달리 다른 사람 명의계좌에 재산을 숨 겨온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큰 이익(규제 차 익)을 누리는 상황이 계속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2014년 불법 재산 은닉이나 자금세탁 목적으로 만든 차 명계좌를 금지하는 법개정이 이루어졌지만, 이 경우에도 과 징금 징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소유주의 재산상 손실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의 사례처럼, 차명 계좌를 운용하는 목적은 이자·배당 소득을 숨기기 위해서 라기보다는 본인이 대주주인 회사의 지분을 은닉하기 위해 서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차명재산을 운용할 유인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이다.

융실명제 도입 당시에도 제도시행 취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임직원 명의로 차명계좌를 만들어 비자금 조성 등에 활용한

위한 조처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금융실

산을 숨겼어도 과징금은 0원이라는 얘기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금융실명제 도입 당시 실명 전

금융위는 나머지 20개 계좌 역시‘실명전환 의무’ 도 없고

환 유도를 위해 과징금과 차등과세와 같은 강력한 패널티

과징금 징수와 관련해, 금융위는 우선 금융실명제 시행 ‘과징금 부과’대상도 아니라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차명

장치가 있었지만, 현재로선 차등과세만 살아있는 상태” 라

것이다. 이후에 만들어진 1001개 계좌는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

계좌도 실지명의로 개설된 계좌로 본 것이다. 금융실명법 3

며“금융실명법 자체가 완전하지 못한 데서 발생하는 문제”

라고 보고 있다. 부칙 5조와 6조가 실명전환 의무와 과징금

조1항은“금융회사 등은 거래자의 실명으로 금융거래를 해

라고 털어놨다. 김남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부과 대상을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발동 이전에 개설된 계좌

야 한다” 고 정하고 있는데, 여기서‘거래자’ 를 실소유자가

부회장은“차명계좌에 든 재산은 비실명재산으로 보면서

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과징금 산

아닌 명의인으로 봤기에 가능한 해석이다. 하지만 이는 이

계좌 자체는 실명계좌로 보는 (금융위의) 유권해석도 일관

정 기준도 긴급명령일(1993년 8월12일) 당시 자산가격으

회장 차명계좌에 든 재산이 차등과세 대상인‘비실명재산’ 성이 결여돼 있지만, 금융실명법 전반을 검토해 재정비할

로 정하고 있다. 긴급명령 이후 차명계좌에 수조원 이상 재

으로 판단한 해석과는 모순적이다. 이런 모순적 해석이 가

필요가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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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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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법 (파산, 부도, 개인채무, 비지니스채무, 크레딧카드채무) 각종 빚과 채무로 고생하고 계십니까? 파산법은 미국 연방법이 규정한 보호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운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가 고통받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파산 * 비즈니스 파산(파산 후 잔여 Lease 조정) * 부채조정 (Mortgage, 세금, Credit Card, Leas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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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Old York Rd Suite #524 Jenkintown, PA 19046 (젠킨타운 파빌리온 건물)

와이프가 캐나다에서 밀입국으로 입국하여 변호 사들이 전부 수임을 거부 하여 고생하고 있을 때 안 민환 변호사님의 치밀한 준 비와 철저한 법률적 해석을 통해 Waiver를 받아 영주권 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뉴저지 김OO.

” “

밀입국으로 미국에서 18년 동안 고생한 보람도 없이 추방위기에 몰렸는데 안변 호사님의 추방취소 재판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였 습니다. - Hernandes Hersson.

” “

25년전에 사기결혼으로 영 주권을 박탈당하고 고생하 고 있을때 안변호사님이 waiver를 받아줘서 새로운 와이프와 영주권을 획득하 였습니다. - Hose Solis.

” “

음주운전을 3번 적발당해 시민권을 포기하고 있었는 데 안변호사님이 이민국에 직접 가셔서 싸워주신 덕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습 니다. 감사합니다. - 뉴욕 이OO.

”

경제•한국뉴스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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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5

하상묵의부동산교실

Conforming Loan 집을 사고자 주택 구입 융자에 대해 알

자 기준과 조건을 제시하면서, 이 조건과

채무 상환 부담이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

아보면 이것 저것 따지는 게 많고, 그 중 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융자를 준 경우, 정부

어서는 안된다 하는 DTI(debt to income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킬 수가 없어 거부

가 그 융자 채권을 무제한 사주겠다 한 것

ratio)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장

되는 일이 드물지 않다. 그냥 대충 넘어가

이다. 그리 하면 은행이 필요할 때는 언제

널리 알려진 conforming loan의 기준으

지 않고 뭘 그리 까다롭게 따지는가? 오늘

나 그 주택 융자 채권을 정부에 팔고 거기

로 융자 액수의 한도(conforming loan

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서 확보되는 자금으로 계속 더 많은 사람

limits)도 있다. 융자 액수가 얼마 이하라

들에게 주택 융자를 줄 수 있지 않겠느냐

야 conforming loan으로 인정하여 Fannie

하는 것이었다.

Mae나 Freddie Mac이 그 융자 채권을 인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사람이 많 다지만, 아마도 그런 부류의 대표를 꼽으 라면 금융계가 아닐까 싶다. 돈을 빌려주

그런데 정부는 사업 조직이 아니므로

수해 준다 하는 것이다. 이 융자 한도는 집

고 받는 이자가 곧 수입인 사람들이니 만

주택 융자 채권을 사들이거나 은행에 자

값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매년 책정

치, 누군가가 융자를 신청하면, 돈을 빌려

금을 공급하는 일을 직접 할 수는 없다. 별

되고 시행에 들어가는 데, 2017년도의 경

쓰고 제 때 그 돈을 갚을 위인인지, 그 돈을

도의 조직/기관을 만들어 그 일을 하도록

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421,000이다. 집

쓰는 동안 이자는 꼬박꼬박 낼 위인인지,

하는 것이 정부의 방식이다. 이에 정부가

값은 얼마가 되었든 상관 없고, 그 집을 사

조사하고 따지고 또 따진 후 대출 여부를

설립한 것이 Fannie Mae나 Freddie Mac

는 데 얻은 융자 액수가 $421,000을 넘지

결정할 것이다. 가만히 놔둬도 그리 할진

같은 주택 자금 재융자 기관이다. 재융자

않아야 conforming loan으로 취급된다.

대, 주택 융자에서는 정부까지 나서서 이

기관의 역할은 정부를 등에 업고 거의 무

집값이 일반적으로 매우 높은 지역(high

런 저런 기준과 조건을 만들고 은행으로

제한으로 자금을 확보하여 은행이 보유

cost area, 예: 뉴욕,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하여금 이를 지키도록 요구하니 은행이

하고 있는 주택 채권을 인수해주는 일, 그

경우에는 conforming loan limit가 그에

까탈스러울 정도로 이리 저리 따지는 것

래서 융자 자금이 시중에 늘 충분히 공급

상응하여 높게 책정된다. 2017년도의 경

이다.

되도록 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들이 인수

우 high cost area의 융자 한도는 $636,150

그런데, 주택 융자에 정부가 나서서 개

하는 주택 융자 채권은 일정한 요건을 갖

이다,

입하는 것은 알고 보면 융자를 어렵게 만

춘 것에 한정된다. 이들은 그 일정한 요건

일부 사람들에게 주택 융자가 그림의

들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오히

을 수립/제정하여 은행에 제시하는 역할

떡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에서 본

려 융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일정 요

도 한다 (이들은 1970년부터 이 역할을 수

DTI 요건에서 찾아진다. 현재의 DTI 기준

건을 충족시키는 융자 희망자에게는 은행

행해 왔다). 이들이 제시하는 요건에 맞

은 50%인데, 이 말은 모든 부채의 상환에

이 언제나 융자를 줄 수 있도록 자금을 충

는 융자가 바로 conforming loan인 것이

쓰는 돈이 가계 소득의 50% 이하면 그 가

분히 공급해 주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

다. Fannie Mae와 Freddie Mac은 은행이

계는 건전하다고 보고, 그 범위 내에서 갚

었다. 그러한 일정 요건을 충족시키는 주

자기네에게 팔고자 하는 주택 융자 채권

을 수 있을 만큼만 융자를 주겠다 하는 것

택 융자를 conforming loan(컨퍼밍 론)이

이 conforming loan인 한 무조건 사준다.

이다, 따져 보면, 월수입의 50%가 얼마인

라 한다. 이 conforming loan이 요구하는

반대로 Conforming loan이 아닌 것, 즉

지 계산해 놓고, 거기서 자동차 할부금, 학

기준과 조건은 실상 그리 까다롭거나 어

non-conforming loan은 사주지 않는다.

자금 상환액, 월 크레딧 카드 대금, 주택을

려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게 어떤 사람

은행이 non-conforming loan의 채권을

구입해서 살면 내게될 재산세, 보험료, 관

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기준과 조건으로

팔고자 한다면, 제3의 투자자를 찾아야 하

리비 따위를 먼저 제한다. 그런 후 남는 돈

다가오는 것이다.

므로 여기에는 투자자를 찾는 일 뿐아니

이 융자금 상환에 쓸 수 있는 돈인데, 그 액

정부는 일찌기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라 채권 인수 조건 등에 불확실성이 존재

수가 $500이면 융자 가능액은 $10만, 그

“내 집” 을 장만하여 살 수 있도록 주택 구

하게 된다. 불확실성이야말로 은행이나

액수가 $1,000이면 융자 가능 액수는 $15

입 자금의 융자 기회를 확대한다는 정책

투자자에게는 그리 바람직한 일이 아니므

만 하는 식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그만한

목표를 갖고 있었고, 그 목표를 달성하려

로 은행은 가급적 conforming loan 위주

융자만 얻어도 살 수 있는 집이 현실적으

면 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하고, 방법

로 영업을 하고자 할 것이다. 같은 이유로,

로 존재하는가? 별로 없다. 결국 공식적으

론상 정부가 은행의 주택 융자 채권을 구

non-conforming loan은 그리 손쉬운 매

로 보고된 소득이 얼마냐 하는 데서 많은

입해 주면 된다고 보았다. 만일 은행이 자

각 대상이 아니므로, 은행으로서는 이자

사람들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고,

기네가 예금 혹은 차입으로 조달 가능한

율을 더 높게 적용한다든지, 수수료를 더

융자가 마냥 어려운 현실의 벽으로 다가

자금 범위 내에서만 주택 융자를 준다면

높게 받는다든지 하는 등의 추가 이익이

오는 것이다.

하상묵

은행은 제한된 숫자의 주택 구입자에게만

없는 한 이를 취급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융자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확보된 자금을

Conforming loan의 요건은 우리가 일

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 50%인 $2,500

집행하고 나면 예금이 더 들어오거나 다

반적으로 주택 구입 자금 융자를 얻고

을 부채 상환에 쓸 수 있다고 보고, 거기서

른 곳에서 자금을 차입하기 전에는 돈이

자 할 때 부딪치는 조건들과 대동소이하

다른 부채 상환액($500로 가정)을 먼저

없어 추가로 융자를 줄 수가 없게 될 것이

다. 융자를 얻을 수 있으려면 크레딧 스

빼고, 다음 집을 샀을 경우 낼 재산세 상당

란 말이다. 그런 식으로 자금이 달리게 되

코어가 몇 점 이상이어야 한다 하는 크레

액과 주택 보험료 상당액(둘을 합해 $500

면 많은 사람들이 융자를 받지 못해 내 집

딧 요건, 융자 자금이 집 값의 몇 %를 넘

로 가정)을 빼고도 $1,500이 남으니 그 돈

장만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

지 않아야 된다 하는 소위 LTV(loan to

으로 매달 갚으면 되는 융자액으로 대략

에 정부가 나선 것이다. 은행에 일정한 융

value), 융자를 얻은 후 매달 갚아야 하는

$31-32만이 가능하다.

월 신고 소득이 $5,000만 돼도 일은 너

믿을만한 사람 하상묵이 비용만족, 서비스 만족을 가치로 메인라인에서‘HANCO Real Esta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등학군 메인라인은 하상묵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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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6

●

경제•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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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SECTION F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302호 2017년 11월 10일

컷 쥐의 난포 자극 호르몬 형성을 억제하는

갱년기에 찾아오는 복부 비만의 주범은

항체를 만들었습니다. 난소를 제거했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쥐의 골밀도는 낮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연변한의원 교통사고 통증전문치료 후유증 환절기 알러지 치료 한방미용 전문치료

아져야 정상인데, 실제로 실험대상으로 삼 은 쥐의 골수는 뼈를 생성하고 유지하는 세

호르몬?

포 대신 지방으로 가득 차곤 했습니다. 비슷 한 현상이 폐경기 여성에게도 일어나는 겁

탈모치료

(보험처리가능)

니다. 골밀도가 눈에 띄게 낮아지는 것이죠. 그런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자이디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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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난포 자극 호르몬 형성을 억제하 는 항체를 주입한 쥐의 골수는 지방으로 가 득 차지 않았습니다. 자이디 박사는 오히려 실험대상 쥐의 체지방이 줄어든 사실을 발 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박영애

자이디 박사는 메인 의학연구소에 있는 친구이자 뼈 전문가인 클리포드 로젠 박사 에게 이 실험 결과를 알려주던 때의 흥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결과였죠.” 자이디 박사는 로젠 박사에게 이 실험을 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고 제안했습 니다. 처음에는 로젠 박사도 의구심을 거두 불어나는 뱃살과 체중 관리에 특히 어려

선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주장입니다. 비만율이 계

“결과를 못 믿겠다고 말했죠. 결과가 제대

련의 연구는 그동안의 의문을 마침내 다 풀

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았죠. 게다가 돈도 많이

어준 듯 꼭 맞아 떨어져 보입니다. 연구진은

의견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들 것 같았고요.”

고 주의를 당부합니다.

난포(卵胞) 자극 호르몬(F.S.H.)이라 불리 는 생식에 관한 호르몬이 골밀도에 영향을

하지만 둘은 연구비 지원을 받는 데 성공

동포 여러분의 삶에 저희 치료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늘 소망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했고, 재현 실험에 착수합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중년기

미치는지 흥미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

2년 반이 지나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이

에 배로 지방이 몰려 뱃살이 찌고 배가 나오

선 건 뉴욕시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모네 자

디 박사의 첫 번째 실험은 각기 다른 두 곳 연

게 되는 주원인이 여성의 폐경기에 수치가

이디 박사였습니다.

구소에서 재현에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높아지는 특정 호르몬 때문일 수 있다는 사

난포 자극 호르몬은 여성의 난자와 남성

또한 난포 자극 호르몬 생성을 억제한 쥐에

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의 정자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오랫

게서 전반적인 신진대사율이 높아졌다는

호르몬이 골밀도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친

동안 생식에 관한 역할 말고는 다른 영향을

이론에 도달했습니다.

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치지 않는다고 여겨졌습니다.

우리 몸의 지방은 백색 지방세포와 갈색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해당 호르몬

폐경기가 오기 전 난소의 기능이 퇴화하

지방세포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백색 지방세

의 생성을 억제하면 문제가 풀렸고, 열량을

기 시작하면 여성의 혈중 난포 자극 호르몬

포는 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더 많이 태워 복부 지방이 줄어들었습니다.

수치가 높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

갈색 지방세포는 열량을 태우고 열을 방출

또한, 골밀도 저하도 억제됐고, 심지어 신체

었습니다. 이때 여성의 골밀도가 빠르게 낮

합니다.

활동이 활발해지기도 했습니다. 이 주장을

아지는데, 뼈를 튼튼하게 지켜주는 데 도움

갈색 지방세포는 주로 어린이에게서 많

둘러싼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 학

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 수치가

이 발견되는데, 연구진은 반대로 어른들에

술지들이 다양한 의견과 반박을 잇따라 게

그대로인 경우에도 골밀도는 여전히 낮아

게는 갈색 지방세포가 많지 않다는 사실도

재하기도 했습니다.

집니다.

밝혀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비만

자이디 박사는 골밀도 저하의 원인으로

관련 전문가이기도 한 다니엘 베세센 박사

난포 자극 호르몬을 지목했습니다. 자이디

는 새로운 발견과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우

박사와 동료들은 난소가 제거된 실험용 암

백색 지방은 갈색 지방으로 전환됐습니다. 로젠 박사는 이번 실험 결과를 사람에게 섣불리 적용하는 데 신

···F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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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못했습니다.

움을 겪는 중년 여성들에게 최근 발표된 일

너무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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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Greater Philadelphia General Office 100 Witmer Road, Suite 100 Horsham, PA 19044 The offering documents (policies, contracts, etc.) for all New York Life and its subsidiaries products are available only in English. In the event of a dispute, the provisions in the policies and contracts will prevail. 뉴욕라이프 및 그 자회사들이 제공하는 모든 증서 계약서는 영문약관으로만 취급이 가능합니다. 논쟁이 발생할 경우는 증권과 계약서의 각 조항이 우선합니다. SMRU1722821 (Exp.03/29/2019) © 2016 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51 Madison Avenue, NY,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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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신경치료로 치아를 살린다 2 치아가 깨지거나 충치가 생기면 구멍이 생깁니다.

신경치료의 과정, 원리

그럼 그 구멍은 세균들의 아지트가 된후 우리가 먹 는 음식물이 차곡차곡 쌓이고 낮이고 밤이고 세균들

신경치료의 과정으로는 먼저,치아우식(충치)을 제

은 파티를 하게됩니다. (이표현은 치과대학시절 교

거한후 치수강을 청소하고, 1개에서 4개에 이르는

수님께서 하신것입니다). 세균들은 우리들이 좋아

각각의 뿌리끝까지 염증가득한 신경를 없애면서 세

하는 음식들을 똑같이 좋아하기때문에 치아사이에

균이 묻어있는 근관 (Root Canal)을 멸균소독한후

낀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강한 산(acid)을 배출합니

충전물로 밀봉을합니다.

다. 세균들이 내뿜는 산성에 의해 치아 의 칼슘이 녹

더이상 세균은 밀봉된 근관을 왕래할 수 없고 , 혹시

아들어가면서 검고 갈색의 우식증이 발생하고 신경

뿌리밖에 존재하고있던 염증조직, 세균은 우리몸의

을 건드리게되는 것입니다. 충치가 심하면 심한 악

경찰관인 핏속의 백혈구가 제거해줍니다. 신경치료

취가 납니다. 그것은 치아속의 의 근관에서 염증 (치

후 신경이 더이상 치아속에 없으므로 입안에 찬물같

수염)이 악화되어 신경과 혈관이 썩어 들어가기 때

은 자극이 들어와도 더이상 뇌에 전달이 되지 않으므

문입니다. 이는 하수도의 고인물이 악취를 내는 것

로 통증이 없는 것입니다. 유선케이블이 끊기는 것

과 같이 치아속에서의 염증이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

과 마찬가지지요.

서 갖힌 공간에서 악취와 고름을 만들어 냅니다. 치 수염이 오랫동안 방치된다면 감염된 신경이 괴사하

신경치료후 보철의 필요성

면서 뿌리 끝에 고름이 생기고 결국 치아를 뽑게 될 어금니같은 경우,신경치료중 4개에 이르는 신경근

수도 있습니다.

관을 모두 찾아내는 과정에서 상당한 치아 삭제가 불 가피합니다. 게다가 신경치료후 치아는 전체적으로

신경치료의 예

물기를 잃은 파삭파삭한 상태로 됩니다. 그렇기때문 치통으로 밤을 설치신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에 신경치료후 한달 이내에 크라운을 씌우지 않으면 치아 파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라운과같은 보철 물이 신경치료후의 치아에 장착이 되면 심미적으로 복구가 되고 또한 본연의 임무인 저작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후에도 치아 뿌리를 둘러싸고있 는 건강한 치주인대는 생명력이 있어서 씹는 저작

➊ 신경치료전 (깊은 충치로 인해 치아가 깨진 상태 입니다)

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신경치료는 이렇듯 염증가득 한 신경은 제거하고, 치아를 다시쓸 수있게 하는 치 료입니다. 신경치료로써 신경은 죽이지만(제거 라 는 뜻으로) 치아만큼은 살려서 본연의 일상 업무로 돌아갈 수 있게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➋ 신경치료 중 (근관 4개 가 멸균 소독되었고 충전 물로 밀봉하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정기적 치과 검진 신경치료는 치과의사의 고난도의 기술과 집중력 그 리고 경험을 필요로 하는 치료 입니다. 한사람에게 도 치아마다 각기 다른모습으로 근관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기치못한 위치, 모양, 각도에 근관이 발

➌ 신경치료 후 X ray

견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받았던 충치치료재의 자극으로 근관의 모양 두께등이 달라질 수 도 있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인 공치아와 다릅니다. 그래서 예기치않게 치료시간이 길어 지기도 합니다. 신경치료가 필요할때까지 기 다리지말고 6개월에 한번씩 꾸준한 치과 검진을 통

➍ 크라운 치료후 사진과 X ray

해 작은 충치를 간단히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F1면에 이어서···

중해야 한다고 말합

니다.

통 몸무게가 늘어나고 복부에 살이 쪄 배가 나옵니다.

“그런 주장이 설득력 있는 건 사실입니

루프론은 난포 자극 호르몬의 생성도 억

다만, 그렇다고 대단히 획기적인 발견이라

제하는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고 할 수 있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살이 찌지 않는 이유가 결국 테스토스테론

하지만 호르몬과 비만 사이의 연결고리 를 찾는 과학자는 매우 많습니다.

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실험에서 루프론을 처방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의 웬디 코트

받고 동시에 테스토스테론도 주입한 남성,

는 갱년기가 왔을 때 여성의 체지방과 열량

즉 난포 자극 호르몬 생성만 억제한 남성도

소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연구해 왔습

여전히 살이 찌지 않았습니다. 결국, 난포

니다. 코트 박사는 아직 폐경 전인 여성에

자극 호르몬 말고도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게 에스트로겐과 난포 자극 호르몬 생성을

더 있음을 암시하는 결과입니다.

억제하는 약을 먹게 했습니다. 폐경기가

하지만 뱃살을 막을 수 있는 손쉬운 방

왔을 때 몸에서 일어나는 핵심적인 변화를

법을 찾는 이들에게는 차라리 섣불리 결론

미리 실험해본 거죠. (약을 그만 먹으면 다

을 내리는 편이 더 마음에 드는 게 사실이

시 폐경기 전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라고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병원 내

5달이 지났을 때 약을 먹은 여성들의 복

과의 필립 셰러 박사는 말합니다. 셰러 박

부 지방이 평균 11% 늘어났습니다. 이들

사는 지금껏 쥐를 대상으로는 효과를 본 실

이 하루에 소모하는 열량도 대조군보다 평

험이라도 사람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고 밝

균 50칼로리 정도 낮았습니다.

혀진 실험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번 실험에

이런 효과는 실험 참가자들이 약을 그만 먹거나 코트 박사가 에스트로겐을 따로 처 방하자 금방 사라졌습니다.

도 큰 기대는 걸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냥 한 발짝 비켜서서 지켜보려 합니다.”

남성들에게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

하지만 자이디 박사는 여전히 의지가 넘

는데, 다만 그 원인이 난포 자극 호르몬을

칩니다. 그는 이미 사람에게 주입할 수 있

조절했기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는 난포 자극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항체

전립선암이 어느 정도 이상 진행된 환자에

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게는 대개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는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 물론

약물인 루프론을 처방합니다. 테스토스테

저도 모릅니다. 지금으로선 아무것도 알

론 때문에 종양이 더 빠르게 자랄 수도 있

수 없어요.”

기 때문이죠. 루프론을 먹은 환자들은 보

●

<뉴욕타임스> 발췌

‘3형 당뇨병’이 뭔가요? 몸의 혈당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당뇨

3형 당뇨병은 치매가 함께 올 수 있어 치명적

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구분한다. 1형 당

이다.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면 그 부분의

뇨병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몸의 면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알츠하이머치매가 생

역기능이 췌장(膵臟)세포를 공격해 기능을

긴다. 안철우 교수는 “3형 당뇨병이 있으면

못 하게 되면서 생긴다. 췌장세포 일부에서

당뇨 합병증으로 치매가 오는 게 아니라, 당

는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

뇨병을 유발한 원인이 알츠하이머치매를 따

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 양을 일정하

로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말로이드 생

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분비가 제대로 되지

성이나 축적을 막는 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

않으면 혈당 조절이 안 돼 당뇨병이 생긴다.

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당뇨병 예방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기능은 남아 있지

수칙을 잘 지키면 3형 당뇨병을 막는 데도 도

만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이

움이 된다고 말한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다. 저항성이 커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수칙은 ▲과

지는 이유는 유전적 경향이 강하며, 비만이

체중인 경우 정상체중으로 감량 ▲포화지방

나 노화와도 관련 있다. 그런데 최근 나온 개

을 에너지 섭취량의 30% 이하로 줄임 ▲일

념인 3형 당뇨병은 몸 속에서 생기는 일종의

주일에 4시간 이상 운동 등이다. 포화지방은

대사산물인 아말로이드가 원인인 당뇨병이

소고기 등 동물성 기름에 들어

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있으며, 혈관 건강에도 나쁘

교수는 “아말로이드는 누구에게나 생기지

다고 알려졌다. 포화지방을

만, 몸속 농도가 높으면 췌장이나 뇌 등 여러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불포

조직에 쌓인다”며 “췌장에 아말로이드가 쌓

화지방으로 견과류·

이면 췌장 기능이 망가지는데, 이로 인

등푸른 생선·올리

해 생긴 당뇨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분

브오일 등에 많이

류하는 움직임이 커지는 중”이라고 말했 다. 아말로이드가 과도하게 쌓이는 원인 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이나 식사·운동 같은 생활습관 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들어 있다.

●

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늘 하던 운동이라도 기온 변화에 맞춰 운

리 운동을 하면 체온이 완만하게 내려간다.

동량이나 강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부상의

자전거 타는 동안 부담을 많이 받은 신체 부

위험이 높아진다. 쌀쌀해진 날씨에 맞춘‘자 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을 알아봤다.

심혈관 무리 안 가게 타는 법 숙지해야

살살 타면 부상 위험 높아요 …………………………

늦가을, 자전거 잘 타는 법

위를 중심으로 2~3분간 스트레칭하면 좋 다. 따로 마무리 운동을 하기 번거로우면, 라 이딩을 하는 마지막 5분 동안 속도를 줄이고 엉덩이 좌우에 번갈아 가며 힘을 실으면서 타면 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늦가을에 평소 타던 습관대로 자전거를 타면 심혈관에 무

•사우나 하기 전 미지근한 물 마시기

리를 주거나 부상당할 위험이 높아진다. 추

날씨가 추워지면 자전거에서 내려서 바

위가 찾아오면 자전거 타는 요령을 달리 해

로 사우나를 하는 사람이 많다. 스스로는 ‘날이 추워서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다’ 고

야 한다.

생각해도, 실제로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한 시간 전 이온음료 마시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빼앗긴 상태이다.

자전거 타기 한 시간 전에 이온음료

이럴 때 무심코 사우나에 가면 탈진할 수

500mL를 조금씩 나눠 마시면 좋다. 늦가

있으므로, 사우나를 하기 전에 15~20℃의

을·초겨울엔 공기가 건조해서 피부를 통

미지근한 물을 두 잔(500mL) 정도 마시는

해 수분을 잘 빼앗기기 때문에 탈수가 빨리

게 좋다.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체내 흡수

온다. 자전거 타러 나가기 전에 미리 수분을

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 후에는 1분 정도 종

•관절염 환자는 안장 높게

보충해둬야 한다. 물보다 체내 수분 흡수가

아리를 주물러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무릎관절염이 있으면 다른 계절보다 안

가 빠르다.

장을 10cm 높여야 한다. 안장을 높이면 무

•1초에 맥박 두 번 뛸 만큼 달리기

음료나 과일 주스 등은 오히려 체내 수분 흡

•처음에는 저단 기어로 약하게

릎 가동 범위가 줄면서 관절에 무리가 덜 간

날씨가 추워지면 자전거를 탈 때 대부분

수를 방해한다.

자전거에 오르고 처음 15분은 약하게 달

다. 관절염과 허리디스크가 겹친 사람은 처

자신의 최대 파워보다 훨씬 적게 힘을 쓴다.

잘 되는 이온음료가 더 좋다. 다만, 비타민

음 10분은 안장을 높이되, 그 다음에는 안장

하지만 신체 발열이 덜 되면 체온조절에 나

면서 신체기관 전체를 워밍업을 해야 하기

을 최대한 낮추고 손잡이는 높여서 허리를

쁘기 때문에 최소한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

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면, 시속

때문이다. 일반 자전거는 앞바퀴 2개, 뒷바

펴고 천천히 타야 한다.

힘의 70%는 발휘하는 게 좋다. 체온을 충분

20km만 넘어가도 체력 소모가 급격히 늘어

퀴10개의 기어가 있다. 앞바퀴는 1단에 걸

난다. 이런 조건에서 다리 근육을 충분히 풀

고, 뒷바퀴는 초급자 10단, 중급자 9단, 상급 자 7~8단에 걸면 된다. 이렇게 하면 기어가

•마지막 5분은 좌우 엉덩이 번갈아 힘주기

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전거를 5분 탔을

지 않고 자전거를 타면 근육 경련이 쉽게 온 다. 자전거 타기 전에는 다른 계절 보다 더 무

가벼워져 자전거를 타기 수월해진다. 15분

땀을 흘리고 나서 찬바람을 맞으면 체온

50~60대는 120~130회 정도 뛰면 체력의

릎·발목 등 하체에 중점을 둔 스트레칭을

정도 달린 후 원래 타던 기어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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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게 좋다. 날씨가 추울 때는 라이딩을 하

•타기 직전에 종아리 주무르기

히 올려야 근육·관절 부상 등을 막을 수 있

이 급히 떨어진다. 자전거를 타고 나서 마무

때 1분당 맥박수가 30~40대는 130~140회, 70%를 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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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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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보석

알 러 지 와 건 강

R o s e・ J e w e l e r s

우연과 연관

한인을 위한 각종 보석제품 지난 주에 임상 연구에서 어떤 의학적 조건에

과연 그럴까요? 물론 소나무 꽃가루 알러지로

대한 시술이나 약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

천식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기 위해 대조군(즉 시술이나 약이 사용되지 않은

봄철에 공기 중에 소나무 꽃가루가 많이 존재할

집단)과 사용된 집단에 대한 비교로 대조군이 필

때 입니다. 깊은 겨울철에는 공기 중에 소나무

요한 이유를 언급하였습니다. 이유는 시술이나

꽃가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환자가 숨이 찬 이

약의 효과가 있는 것이 진실로 효과가 있는 것인

유는 겨울철에 찬 공기에서의 오르막 등반 운동

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 뿐인지를 알기 위함 입

으로 주요 기관지가 수축되는 천식 증상이 유발

니다.

되어 숨이 차게 된 것 입니다.

이런 임상 실험의 연구가 또 필요한 다른 이유

찬 공기에서의 운동은 기관지의 마름과 삼투

로 어떤 의학의 조건에 대한 시술이나 약이 심각

압 변화를 초래해 특히 이미 천식이 있는 사람에

한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는지 아닌 지도 이런

게 기관지 수측을 잘 일으킵니다. 다시 말해 찬

임상 실험이 없이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공기에서의 운동이 증상 원인이지 소나무 꽃가

또한 부작용이 진실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생

루가 원인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소나무는 찬

긴 결과에 우연히 같은 시기에 나타났을 뿐인지

공기 등반 운동으로 숨이 차게 되었을 즈음에 곁

도 대조군이 없이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에 존재 했을 뿐입니다.

우연의 일치는 많은 오해를 초래하기도 합니

우연의 일치가 왜 문제가 되는 걸까요? 우연

다. 예를 들어 오래 전에 한 환자 분이 본인이 소

의 일치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서로

나무 꽃가루에 알러지를 의심해서 알러지과를

다른 두 가지가 동시나 비슷한 시점에 일어나는

방문 한 적이 있습니다. 사연인즉 환자가 깊은

것에 아무런 문제가 될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

겨울철 산속으로의 등반 중에 소나무 옆에 도달

는 사람들이 두 가지 사이에 연관을 만든다는 것

했을 때에 숨이 차기 시작 했다는 것 입니다. 고

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가 다른 것에 원인이라는

로 소나무 꽃가루 알러지로 천식이 유발되었다

것이지요. 실제로는 둘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나

는 것입니다.

상관이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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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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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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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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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척추 경락에 울화 생기면 시력 떨어져 정조-태양경(太陽經)

예전에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말들이었

용해야만 한다고 얘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은 척추 양쪽으로 뒷목에서 허리까지 내려

脈) 부위로 뻗어 나갔다. 왼쪽으로는 귀밑머

는데 요새는 잘 사용되지 않는 경우들이 제

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이는 예사로운 눈

가는 경락의 일부분을 얘기한 것이다. 평소

리 가에 이르고 아래로는 수염 부근까지 이

법 있다. 그중에‘경락(經絡)’ 이라는 말이 있

병이 아니어서, 깊은 생각을 한다거나 복잡

의학에 밝았던 정조는 스스로 자신의 병세

르렀다가 또 곁의 사죽혈(絲竹穴)로도 나고

는데, 쉽게 말해 인체에서‘기(氣)’ 가 다니는

한 일이 있을 경우 어김없이 이상이 생겨 등

를 정확한 경락의 위치를 빌려 설명했던 것

있다. 이는 모두 가슴속에 떠돌아다니는 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도‘기가 막

골의 태양경(太陽經)과 좌우 옆구리에 횃불

이다.

(火)이니, 이것이 내뿜어지면 피부에 뾰루지

힌다’ 라든지‘기절(氣絶)했다’ 라는 표현들

이 타는 듯한 열기가 있는데, 이것이 눈병의

정조 17년 7월 4일의 기록에도 비슷한 얘

은 사용되고 있지만, 경락이라는 말은 잘 사

원인이 되고 있다. 간혹 시험 삼아 불을 때지

기가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왕이 전교하기

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않은 온돌 바닥에 누워 있으면 몸의 열기로

를,“머리에 난 부스럼과 얼굴에 생긴 종기

다시 말해 가슴속에 떠돌아다닌 화 때문

이는 경락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거나 만

바닥까지 차츰 따뜻해지므로 처음에는 조

가 어제부터 더욱 심해졌다. 씻거나 약을 붙

에 머리와 얼굴에 부스럼과 종기가 생겼는

져지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것인데, 최근 들

금 시원한 것 같아도 나중에는 또 견디기가

이는 것도 해롭기만 하고 약물도 효

데, 그 부위가 소양경과 독맥이라는 경락부

어서는 이러한 경락의 실체를 증명해내는

어려우니, 이는 전부 태양경의 울화(鬱火)가

험이 없어서 기가 더 막히고 쌓

연구가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좋

팽배해 있는 결과로서 나의 학문의 힘이 깊

여서 화가 더 위로 치

은 소식이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지 못해 의지의 힘이 혈기(血氣)를 제어하지

밀어 오른다. 얼굴

역시 경락을 인체부

이러한 경락은 살아있는 사람의 몸 곳곳

못한 때문이다” 고 얘기한다. 다시 말해 과도

은 모든 양기(陽氣)

위의 의미로 사용한 예

에 예외 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종종 인체 부

한 스트레스로 인해 등과 옆구리에 울화가

가 모인 곳이고 머리

라고 할 수 있겠다.

위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겼는데, 바로 이것이 정조의 시력이 나빠

도 뭇 양기가 연결되어 있

정조 23년 7월 10일의‘왕조실록’기록

지게 된 원인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런데 여

는 곳인데 처음에는 소

을 보면, 왕이 스스로 시력이 나빠져서 경전

기서 우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은

양(少陽) 부위에서 심

이라는 표현이다. 여기서 태양경 (經典)의 문자를 알아보기 어려워 안경을 사 ‘태양경’

하게 화끈거리더니 독맥(督

가 돋아나고 뭉쳐 있으면 곧 속이 답답하여 지는 것이다” 고 하였던 것이다.

위에 나고 있다고 밝힌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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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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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강 푸드 열전|

모로코 전통 스튜

타진

타진의 주재료는 고기와 채소다. 어떤 고

색없다. 또한 오래 끓여 만들기 때문에 고기

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고기 타진도, 양

는 연하고, 국물은 진한 맛이 우러나, 영양소

고기 타진도 될 수 있다. 소고기나 닭고기,

보충이 필요하지만 치아가 약한 장년층 등

양고기를 주로 사용한다. 고기 종류를 정했

누구나 먹을 수 있다. 재료의 냄비가 깊거나

다면 고기를 한입거리로 잘게 썬다. 썬 고기

크지 않아, 타진 뚜껑만 벗겨 식탁에 내놓는

는 올리브오일과 각종 향신료를 넣고 반나

경우가 많다.

절 정도 재운다. 향신료는 강황, 계피, 샤프 란, 생강, 카옌고추(Cayenne pepper) 등을 사용한다. 이 향신료들은 고기의 잡내를 없 애주고 소화를 돕는데다, 몸에도 좋다. 강황 은 항염증 효과가 큰 향신료다. 강황 속 커 큐민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치매 증상을 예방하 거나 늦추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강황을 많 이 섭취하는 인도인의 치매(알츠하이머) 발

대서양 옆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모로코 왕국. 사하라사막과 연결돼 있어 물이 부족

타진이라 부른다. 타진은 사막을 떠도는 유목민인 베르베

생률은 미국인의 4분의 1 수준이다. 생강은 충치 예방에 도움된다. 생강의 단맛을 내는

한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국물요리가 있다.

르족이 만든 요리기구로 알려졌다. 사막에 ‘라피노스’성분이 세균이 치아를 부식시

바로‘타진’ 이다. 고깔 모양의 건강식 냄비

서는 물이 귀해, 음식을 요리할 때도 물을 풍

요리 타진에 대해 알아보자.

족하게 사용하기 힘들다. 그런데 타진을 이 ‘6-진저롤’성분은 콜레라균같이 병원성

키는 것을 억제한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용해 요리하면 물을 적게 넣어도 국물요리

세균을 살균하는 효과도 있다. 올리브오일

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끓일 때 생긴 수증기나

은 불포화지방산의 보고(寶庫)다. 올리브오

재료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길쭉한 뚜껑

일 속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질환을 예방

타진(Tajine)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모

에 맺힌 뒤 모여, 물방울로 흘러내려와 냄비

할 뿐 아니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리스

로코에서 타진은 원래‘냄비’ 라는 뜻이다.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재

테리아균’ 을 억제한다.

그런데 타진은 일반 냄비와 생김새가 조금

료의 영양분 손실도 적을 뿐 아니라, 적은 물

향신료에 잘 재운 고기는 살짝 볶은 뒤, 감

다르다. 뚜껑을 제외한 냄비 부분만 보면 속

로도 수분이 풍부한 요리가 된다. 사하라사

자·양파·토마토·당근 같은 각종 채소를

이 얕은 토기그릇처럼 보인다.

막과 인접한 모로코에서 타진이 전통요리

넣고 타진에서 1~2시간 푹 끓여낸다. 이렇

로 이어져 내려온 이유다.

게 하면 타진이 완성된다. 고기에는 단백질

수분 가둬 요리하는 토기 냄비

뚜껑은 동그란 고깔 모양이다. 모자 같은 고깔 모양의 뚜껑 냄비를 타진이라고 부르 는데, 이 냄비를 사용해 만드는 국물요리도

이, 채소에는 각종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몸

단백질과 식이섬유, 향신료의 조화

에 좋은 향신료가 듬뿍 들어 건강식으로 손

타진, 이렇게 먹어보자 타진만으로는 탄수화물이 부족하기 때 문에 모로코에서는 보통 빵이나 ‘쿠스쿠 스’에 타진을 곁들인다. 쿠스쿠스는 밀 가루 반죽을 잘게 썰어 쌀알처럼 조그맣 게 만들어 익힌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된 다. 빵에 타진 국물을 찍어 먹거나, 쿠스 쿠스에 타진을 얹어 먹는다. 타진은 쌀 밥과도 궁합이 좋다. 흰쌀밥 위에 타진 을 얹어 먹으면 타진 덮밥이 되고, 타진 에 시중에 판매하는 카레가루를 약간 첨 가한 뒤 끓여 밥과 함께 곁들이면 타진 카레라이스가 된다. 혈당이 걱정된다면 타진을 요리할 때 감자는 빼고, 현미밥 과 함께 먹으면 된다. 감자도 채소라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혈당지수(GI)가 78~93 정도로 매우 높다. 혈당지수는 섭취한 음식이 몸에서 얼마나 빠르게 당 으로 바뀌어 혈당을 올리는지 수치화한 값이다. 통밀, 메밀, 콩 등 곡류가 대표 적인 저당 식품이다.

2015년 첫 번째 일요일인 1월 4일, 제임

가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느냐에 대한 의구

스 체임버스는 주식시세표 같은 실시간 회

심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살을

원 등록 현황 그래프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

빼려는 노력을 덜 하게 된 측면도 있습니다.

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연초는 누구 나 다 새해 결심을 하고 단단히 마음을 먹는 때죠. 지긋지긋한 이 살을 꼭 빼고 말리라 는 결심을요. 제임스 체임버스는 체중 관리 및 조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트 워처스 (Weight Watchers)의 최고경영자였습니다. 매년 이맘때 새해 결심과 함께 폭증하는 서 비스 가입자 현황을 직접 두 눈으로 살펴보

다이어트 1 안하는 시대

웨이트 워처스 자체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 교정을 비롯해 행동을 바꿔 체중을 조절하 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은 평균 6개월 안에 5% 정도 몸무게를 줄입니다. 하 지만 이 가운데 1/3가량은 2년이 지나면 다 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옵니다. 살을 뺐다가 다시 살이 찌면 장기적으로 신진대사에 부 담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려고 기다리던 참이었죠. 회사는 최근 들어

어느 정도 이하로는 꾸준히 유지할 수 없는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

일종의 몸무게 마지노선이 있다는 사실도

고 있었습니다. 벌써 4년 연속 가입자 수가

후속연구 결과 밝혀집니다. 나아가 살이 찌

줄어드는 추세였죠. 그만큼 소비자들의 심

는 것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인지 의문을 품고

리가 바뀌었습니다. 회사는 회사대로 그런

연구를 계속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뚱뚱

감소세를 되돌려보고자 열심히 홍보도 하

한 사람이 깡마른 사람보다 오히려 더 오래

고 마케팅 전략도 폈습니다. 하지만 일 년 중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장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새해 첫 주말은 너

그런 주장은 점차 퍼져 마침내 주류에서

무나도 조용히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새로

도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여성 잡지

운 가입자는 전혀 늘지 않았습니다. 보건 전

가 표지의 톤을 한층 순화했습니다. 즉, 예전

문가들이 미국인의 2/3 이상이 비만이거나

에는 이상적인 몸매를 설정해 놓고 몸매를

과체중이라고 부르는 세상입니다. 웨이트

가꾸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 같은 것을 훨씬

워처스는 전통 있는 업체로 업계에서 소비

노골적으로 내걸었다면 이제는 어떤 몸매

자들의 신뢰를 받는 회사입니다. 그런데도

가 좋거나 옳다는 뉘앙스를 찾기 어렵습니

이런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도대체 그 많던

다.“날씬해지자! 식단 조절로 한 달에 4.5kg

사람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웨이트 워처스

빼기!” 와 같이 다이어트를 직접 권하던 문

도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어 속수무책이었

구에서“건강한 몸매! 내 몸에 맞는 운동과

습니다.

식단으로 건강해지는 비결!”정도의 톤으 로 바뀌었죠. 이런 명백한 트렌드에 끝까지

체임버스는 회사의 수석부사장이자 글로

동참하지 않던 잡지 <여성 건강(Women’

벌 고객 분석 책임자인 뎁 베노비츠를 호출

s Health)>도 2015년 하반기 들어 마침내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옷 두 치수 줄이기” ,“비키니에 어울리는

못했을 만큼 끔찍한 1월 성적표를 받아든

몸매 관리” 와 같은 코너를 폐지한다고 발표

상태예요.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

했습니다. 대신 웰빙 혹은 건강을 뜻하는 단

이네요.”

어“wellness” 가 곳곳에서 쓰이기 시작했습

베노비츠는 체임버스가 이렇게 말했던

니다. 사람들은 과식하지 않고 깨끗한 먹을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업체들

거리를 찾아 먹으며 몸속의 독소를 빼내는

은 1월 실적만 보면 남은 한 해 영업이 어떨

데 신경을 씁니다. 생활습관까지 덩달아 바

지 사실상 다 알 수 있습니다. 체임버스도,

꾸려 노력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같

베노비츠도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다이어트

이 기존의 다이어트와 크게 다른 것은 없는

라는 것에 다소 싫증을 느끼고 있다는 세태

행동이긴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다이어트 업체들은 이미

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웨이트 워처 를 찾아 먹고,“튼튼해지 스가 최근 시도했던 마케팅은“특히 빼기 어 “깨끗한 먹을거리” 고 싶다” 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려운 부분 집중 공략” 이라는 이름으로 일종

을 선호하고, 너무 살이 찌는 건 좋아하지 않

한물가버린 다이어트라는 컨셉과 연관됐

습니다. 단지 살찐 것을 무슨 대단한 문제라

다는 이유만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의 돌직구를 던지는 다이어트 전략이었는

추이를 유심히 지켜봤다면 이러한 변화

도 되는 것처럼 여기지 않을 뿐이죠! 결국,

다이어트용 식단을 표방하던 린 퀴진(Lean

데,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말

가 무척 천천히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겁니

사람들은 다이어트, 체중 감량 같은 단어를

Cuisine)은 재빨리 회사 브랜드를“현대인

았습니다. 체임버스는 베노비츠에게 2월에

다. 어느덧“다이어트” 는 어딘가 없어 보이

대체할 새로운 이름과 개념을 찾고 있는 겁

의 식단” 으로 바꿨습니다. 린 퀴진은 여기

예정된 이사회 전에 도대체 무엇이 어디서

는, 뭔가 싸구려 취급을 받는 행동이 되어 버

니다.

서 그치지 않고 다이어트라는 개념과 완전

부터 어떻게 잘못됐는지 파악하고 대책을

렸습니다. 페미니즘과도 어울리지 않고, 어

지난 3월 <미국 의료협회지>에 실린 조

히 결별했음을 알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해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딘가 불가사의한 것으로 여겨지죠. 새로운

지아서던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진의 연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

베노비츠는 당장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천 년이 밝은 마당에 어떤 몸매가 더 낫다는

구는 1988~2014년을 세 시기로 나누어 시

저에 설치해 적용할 수 있는 익스텐션을 만

전국 각지를 돌며 웨이트 워처스 회원들과

구닥다리식 태도는 옳지 않다는 겁니다. 어

기별로 몸무게를 줄이는 행동을 어떻게 바

들어 배포했는데, 이 익스텐션을 설치하면

전(前) 회원들, 그리고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떤 식으로든 몸을 바꾸려는 시도는 그래서

나“dieting”같은 단어 자체를 모두 걸 라보는지 의식의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diet”

있어 원래대로라면 웨이트 워처스 회원이

닫혀 있는 사고의 방증으로 여겨지며 비판

1988~1994년에 해당하는 첫 번째 시기에

러낼 수 있습니다. 린 퀴진이라는 이름만 보

됐을 법한데 그러지 않은 사람들을 두루 만

받습니다.“체중 감량” 이라는 단어는 결국

는 살이 찐 성인의 56%가 살을 빼려고 노

고 사람들이 다이어트 회사라고 생각하게

났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사람들이 이제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에 어긋나게 됐습니

력해봤다고 답했습니다. 세 번째 가장 최근

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는 것이죠.

는“다이어트” 나“체중 감량”같은 이야기

다. 사람들은 다이어트나 체중 감량이라는

시기인 2009~2014년에는 살이 찐 성인의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은 좋든 싫든 제 책

자체를 꺼리는 사실이었습니다. 대신 사람

단어를 입에 올리는 걸 거북해했습니다. 그

49%만이 같은 답을 했습니다.

임이 아닌 것처럼 회사 이름을 함부로 바꾸

들은 건강해지고 싶어했고, (반드시 날씬하

러나 사람들의 행동 자체가 급격히 변한 것

다이어트에 대해 느끼는 싫증이나 일종

거나 마른 몸보다) 건강한 몸을 원했습니다.

은 아닙니다. 즉, 사람들은 여전히 날씬한 몸

의 피로 때문만은 아닙니다. 과연 다이어트

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니까요. <뉴욕타임스> 발췌

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사상체질은 조선후기 동무 이제마가 제

●

되는 콩, 오미자, 율무 등

시한 체질의학으로 흔히 네 가지 체질인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분 된다.

➋ 소화기능이 좋아 과식이 잦은 ‘소양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국인 약 4천명을 대상으로 사상체질을 분석한 결과 태음인

비만체질은 아니지만, 위장 기능이 좋아

39.2%, 소양인 33.7%, 소음인 27.1%, 태

식욕이 많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체

양인은 극소수인 것으로 조사(2015년)된

질 특성상 하체가 약한 편이라 하체 비만형

바 있다.

이 되기 쉽다.

체질의 특성에 따라 질환을 치료하는 방

식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포만감을 높이

법이 다르듯이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한 방

고 식욕을 조절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도움

법도 체질별로 구분하여 진행하면 좀 더 효

된다. 또한,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큰 운동

과적인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 있다.

법은 전신은 물론 특히 하체를 단련할 수 있는‘요가’ 이다.

체질별 다이어트

➊ 한국에 가장 많으며, 살찌는 체질인 ‘태음인’

도움 되는 음식 상체에 올린 열을 끌어내려 주 는 녹두, 오이, 가지, 보리 등

보다는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법으로 적 정 운동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비만체질로 식탐은 있으면서 운동은 하 기 싫어하는 편으로 태음인이 과식을 즐기

➌ 신경이 예민하고 소화기관이 약한 ‘소음인’

도움 되는 음식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양기를 채우는 생강, 인삼, 사과 등

고, 운동하지 않으면 비만이 되기 쉽다. 특 히 배나 허리가 굵은 복부 비만형이 잘 된

체질 자체가 비만체질은 아니지만, 위장

다. 피부가 두껍고 살이 많고 근육과 뼈의

기능이 약해 상체가 약하다. 마른 체형에

발육이 양호한 편이다.

아랫배, 허벅지 등 소위 중부지방이 찌는

➍ 한국에선 극소수, 하체가 약한 ’태양인’

태음인은 어린 나이에 소아 비만이 되기

스타일이다. 신경이 예민하거나 위장장애

체격이 작고, 마른 체질이며, 비만한 경

쉬우며, 어릴 때 비만이 아니어도 중년이

나 대사장애로 인해 순환이 정체되면서 생

우 상체 비만형이 잘 되는 태양인은 하체가

넘어서면서 비만해질 수 있다.

기는 비만 위험이 높다.

약해 오래 걷거나 앉아 있는 것이 힘들다.

이렇게 살이 잘 찌는 체질이기 때문에 필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

운동은 하체를 강화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요한 양 이상을 먹기 쉬우므로 소식하는 식

습관이 중요하며, 간식, 야식 등은 피하는

하여 하체 근육을 만든 다음에 유산소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생활 속에서 스트레칭,

것이 좋다.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노폐물을

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등 늘 움직이는 활동을 해야 한다.

배출하는 디톡스 요법이 도움 된다. 체질적

도움 되는 음식 몸에 열을 내려주는 메밀, 모

도움 되는 음식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

인 특성상 힘든 등산이나 강도가 센 운동법

과, 오가피 등

F 10

●

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효과를 밝혀내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려 를 자아내는 화학 성분의 가짓수도 급증했

사라지는 정자를 구하라

습니다. 그러는 사이 석윳값이 내려가고 셰 일가스 붐이 일어나면서 특히 플라스틱을 비롯한 화학제품 생산은 새로운 전기를 맞 이했습니다.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요? 먼저 몇몇 독 성학자와 시민운동가들은 안전한 성분과 물질을 구분할 수 있도록 수많은 화합물을 훨씬 더 세세히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특정 부류의 화합 물은 어떤 대체재가 선을 보이더라도 인체 에 해로우므로 아예 피하는 게 좋다는 식의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특정 화학 물질의 특 정한 유해 성분을 제거하는 식이 아니라 더

설마 인류가 스스로 쇠락하는 길을 택한

요한 물질이자 무해한 성분으로 알려졌습

과 색깔이 각기 다른 수많은 레고 조각처럼

큰 차원에서 안전성이 담보된 화학 물질만

걸까요? 지난주 한 역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

니다. 이 물질들은 유해성이 입증되는 대로

탄소 단위로 결합했다가 분리했다가 바꿨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

구 결과를 보면 1973년부터 2011년 사이 미

부분적으로 사용이 금지되거나 아예 생산

다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두 번째

돼야 해서 연구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공식

국, 유럽, 호주 남성의 정자 수가 절반 이상

자체가 금지됐습니다.

문제는 화학 산업의 기본적인 구조에 있는

을 새로 써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생식 기능이 성장하

흔치는 않지만 어떤 화합물의 생산과 사

데, 20세기 초부터 미국의 화학 회사들은 석

몇몇 화학자들과 화학 기업은 이미“녹색

는 중요한 단계에 흡연이 해로운 영향을 끼

용이 전면 금지되면 이내 대체재가 등장하

유와 천연가스에서 여러 원료를 추출해 냈

화학(Green Chemistry)” 이라는 캠페인을

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그 밖에

는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물질이나 성

습니다. 이 원료는 윤활유나 각종 용액, 플라

펴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안전

도 특정 합성 화합물에 노출되는 것이 생식

분을 함유한 대체재가 섣불리 보급돼 문제

스틱, 합성 섬유 등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물

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 높

능력 감퇴와 연관 있어 보인다고 연구진은

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는 사이 수많은

질로 특히 군대나 자동차 업계에서 수요가

아지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안전성을 강화

밝혔습니다.

종류의 합성 화합물이 시장에 선보입니다.

높았으며, 20세기 중반 들어 편리한 소비자

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제

어린이용 잠옷의 소재나 많은 사람이 즐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료에 대

품을 개발하는 데 하는 투자는 나중에 적절

동안 인간이 만든 새로운 화합물에 노출되

먹는 식품 첨가물 같은 경우 특히 소비자들

한 수요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회사들은

한 이윤으로 보상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

고 그 물질로 만든 제품을 쓰며 자랐죠. 가면

의 이목을 끌곤 하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석유나 천연가스에서 특정 화학 원료를 뽑

지만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이미 사람들에

갈수록 이 화합물들이 인간의 생식 기능에

합성 화합물이 쓰이지 않는 제품, 분야가 없

아내는 정유 시설을 개발하고 짓는 데 막대

게 친숙한 제품은 눈에 띄는 문제가 드러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가 발견되

을 정도입니다. 규제 당국은 최근 개정된 미

한 돈을 투자했고, 원료로 제품을 만드는 제

지 않는 한 오래된 습관처럼 좀처럼 사라지

고 있습니다.”

국의 유해물질 규제법안(Toxic Substances

조업도 번창했습니다. 비싼 돈을 들여 대규

지 않습니다. 옛날식 산업 구조도 마찬가지

Control Act)과 같은 법을 통해 합성 화합물

모 공장과 생산 설비를 갖춘 화학 회사들은

입니다.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화합물 규

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필요하면 유통을 막

이제 실험실에서 대체라고 부르던 화학의

저절로 없어지지 않죠.

제를 포함해 정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을 막

습니다. 하지만 화합물이 워낙 다양한 곳에

특징을 십분 활용해 기본적인 화학제품의

화학자들은 100년도 더 넘는 시간 동안 특

는 데 필요한 대책을 찾기 위한 추가 연구가

쓰이다 보니, 안전성 검사를 기다리는 품목

종류를 늘려갔고, 수많은 분야에 제품을 내

정 원료를 활용해 기발한 물질을 찾아냈고,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만 수천 가지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

“서구 사회에 사는 남성은 지난 수십 년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식

합리적인 주장이지만, 사실 합성 화합물

연구 비용은 물론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

독성학자들과 시민운동가들이 합성 유기

왔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안전한, 지

에 대한 연구는 이미 오랫동안 계속됐고,

고 이를 규제하는 데 드는 행정 비용과 법적

화합물의 유해성에 관해 본격적으로 우려

속가능한 친환경 물질만 써야 한다는 새로운

유해성이 입증되면 규제 대상이 된 사례도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

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화학 연구를 기반

규범에도 화학자들은 무난히 적응하고 새로

많습니다. 1960년대 과학자들과 시민 단

도 결국 비슷하게 위험하거나 해로운 물질

으로 한 정유, 화학 산업은 본궤도에 올라 번

운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무척 까다로운 요

체, 그리고 규제 당국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건 왜 그럴까요?

성한 지 오래된 뒤였습니다. 특정 화합물의

구임이 틀림없지만, 새로운 살충제와 플라

DDT 살충제부터 산업 현장 곳곳에서 쓰이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화학의 근본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설 때마다 화학 산업

스틱, 새로운 의약품, 새로운 건축 자재를 개

던 PCB(염소화비페닐), 플라스틱에 첨가된

적인 특징이기도 한 대체(substitution)라 불

은 시장의 반응에 발맞춰 재빠르게 아주 조

발하는 일도 처음에는 막막했을 겁니다. 이

BPA 성분 등의 유해성이 밝혀졌습니다. 특

리는 현상 그 자체입니다. 지난 200여 년간

금 다른 물질을 써서 똑같은 기능을 하는 제

는 결국, 단지 남성의 정자 수가 아니라 인류

히 BPA 성분 같은 경우 처음에는 플라스틱

유기화학자들은 분자 세계를 면밀히 연구

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떤 화학 성분의 유

의 건강과 운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이라는 편리한 물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

한 끝에 화학 성분이나 물질들을 마치 모양

무나 유해성을 가려내는 일이나 그 체계와

<뉴욕타임스> 발췌

유기농 농산물 공인 인증된 농장입니다.

옛날 마당 앞에서 자라던,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산 산수유, 감나무, 앵두나무 판매합니다. 오이, 곰취, 상추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돌산갓, 적갓, 열무, 고추 등 각종 유기농 산나물 판매 묘목, 묘종 할인 (비타민 나무, 아로니아, 매실 등) * 비타민나무 비타민 나무의 열매에는 비타민 A, B, C, E, F, K의 비타민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아동, 고혈압 환자와 신경쇠약 환자들 에게 좋습니다. *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질병의 예방과 효능을 인정받아 킹스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매로, 당뇨병, 고혈 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 간기능 강화, 지방분 해, 피부재상, 아토피 개선, 체내 독소제거, 면역성 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

친환경 유기농 인증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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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김 동 석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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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1

미 국 건 강 보 험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 절약하는 9가지 방법 다음은 koreandaily의 Brian Kim 씨의 블로그 내 용을 옮겼습니다.

➎ 보험사에게 여러 디스카운트에 관해 물어봐야 한다.

대부분 분들에게 지금 운전하시는 차에 한달

➏ 보험이 필요한 날짜보다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면

에 얼마는 내고 있는지 물어보면, 차 페이먼트

절약할수 있다.

가격만 생각해 답해주는분들이 대부분이다. 그

예를 들어 자동차를 내일 구입하기로 해서 오늘

외에 유지비(Fuel, Maintenance, Insurance)등

보험을 알아보는 가입자와, 한달전부터 알아보고

은 생각해 보지 않는것같다. 아마 요즘같이 가솔

가입하는 가입자의 보험료는 20% 까지도 차이가

린이 비싸고 보험료가 비쌀때에는, 자동차 유지

날수 있다. 이것이 대부분 회사들에서 적용 시키

비가 그 차의 모게지 페이먼트보다 더 많이 내시

는 "Early Shopper" 디스카운트라는 것 인데, 이

는 분들도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많은 사람

부분은 굉장히 큰 디스카운트이니, 보험을 바꾸

들이 자동차 유지비 절약법을 찾는것은 중요하

는 것을 생각하고 있거나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려

지만 가솔린가격은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 부분

고 한다면, 일찍 알아 볼수록 절약 할수있다.

이 아니니,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 자동차 보험료를 줄이는 9 가지 방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➊ 온라인을 이용해 부지런 하게 알아봐라. .

낮은 보험료를 유지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점

미래종합보험 자동차보험 (Progressive) 집보험 가게보험 종업원보험

➐ 깨끗한 운전기록, 저렴한 보험료.

미국에는 수십개의 자동차 보험사가 있고, 그 보

보험료가 갑자기 많이 올랐다면 아마 최근에 사고

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산출할때 몇천개의 팩

가 난적이 있었거나, 받은 티켓이 있었을것이다.

토가 적용된다. 그중 나에게 맞아 저렴한 보험료

티켓과 사고는 대부분 보험사에서 3-5년간 기록에

를 산출해 주는 보험사를 찾는것이 중요하다.

남으며, 보험료를 산출할때 불리하게 적용된다.

➋ 자동차 보험을 이해하고, 필요없는 Coverage

Mirae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➑ 좋은 크레딧 스코어, 저렴한 보험료.

는 버려라. 사고시 내 차를 보호해 주는 Collision 이나

➒ 보험료가 낮게 산출되는 차는 따로 있다.

Comprehensive 는, 어쩌면 너무 오래된 차

차를 구입할때, 혹시 이 차종이 많은 도난이 많이

에게는 필요 없을수도 있다. 만약 오래된 차가

있는 차종은 아닌지, 사고위험이 많은 차종이 아

있다면 일년에 이 Coverage 로 얼마의 보험료

닌지도 생각해볼만 하다.

가 들어가는지 계산해 보고, 정작 사고가 났을

인터넷에서 "cars with lowest insurance

때 내 차의 가치를 계산해 보고 결정해라, 어쩌면

rates" 라고 검색하면, 보험료가 낮게 산출되는

Liability(과실) 보험만 가입해 보험료를 절약할

차종들이 나오니, 새로운 차를 구입하려고 한다

수 있다.

면 이 부분을 고려해 볼수 있다.

➌ 자동차 보험, 집보험, 생명보험 등등 보험을 한 보 험사에서 알아봐라.

자동차 보험료는 미국에서 차를 가지고 있다 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위에 9가지 내용이 모두 적용되어 30% 까지

➍ 필요없다면 디덕트블(Deductible)을 올려라.

절약할수 있다면, 매달 크게 절약할수 있는 지출 일 것이다.

New Jersey, Pennsylvania 취급

Tel 215-494-6633 856-418-0077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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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888-774-9298 Email dongseokim@gmail.com 1878 Marlton Pike East, Suite 7 Cherry Hill, NJ 08003

F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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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압력에굴하지마라

TAG HEUER CARRERA CALIBRE HEUER 01 크리스 햄스워스는 그의 배역을 신중하게 고르고 열정적으로 연기합니다. 그는 자신을 짓누르는 압박들을 조정해, 결국 자신의 장점으로 돌려놓습니다. #압력에굴하지마라 는 크리스 햄스워스 자신의 좌우명으로 만든 말입니다. TAGHeuer.com

515 Rt. 73 South, Marlton, NJ 08053

856-596-8600

www.jayrobertsjewelers.com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SECTION G 제 제302호 224호 2016년 2017년5월 11월 13일 10일

스위스 속 작은 스위스, 루체른 호수와 산맥을 병풍처럼 두르고 알프스의 풍취가 진하게 스며있다. 신선한 공기를 폐부 깊숙이 들여마셔본다.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이다.

루체른의 심장 '카펠교'

'빈사의사자상'

여행가들을 반기는 루체른은 스위스 중부에 위치한 작은 관

넘친다. 서퍼들은 파도를 타고, 호수 유람선들은 증기를 뿜

카펠교를 건너면 루체른 호수가 나온다. 길이 133km, 최대

문도시다.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1800m), 필라

어내며, 형형색색의 패러글라이더들이 하늘에 수를 놓는다.

수심 213m·총면적 114㎢의 루체른 호수 위로 우아한 백

투스산(2120m), 티틀리스산(3020m)으로 둘러싸여 있

산악철도와 케이블카는 방문객을 산 정상까지 안내한다.

조들과 외륜선이 사이 좋게 떠다닌다. 꼭대기에는 눈 덮인 리

고, 빙하가 녹은 호수가 에메랄드처럼 반짝인다. 알프스의

루체른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위치하는 ’카펠교’는

기와 필라투스 산의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역사 깊은 건축물이 잘 어우러져 있어 ‘스

루체른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 카펠교는 1333년에 세워진,

’빈사의 사자상’(토르발트젠 작·1821년)은 세계에서 가

위스 속의 작은 스위스’라 불린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로 길이가 무려 280ｍ다. 나

장 유명한 기념물 중 하나다.

도시는 로이스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 있는데 북쪽에

무 다리 위에 붉은 고깔 모양 삼각지붕을 얹은 카펠교는 들보

작은 연못을 사이에 두고 회색빛 사자가 등에 창이 박힌 채 부

중앙역이 위치하며 남쪽에 구시가가 펼쳐진다. 특히 남쪽 구

에 루체른의 역사와 수호성인을 그린 110점 정도의 판화가

르봉 왕가의 상징인 흰 백합의 방패를 지키며 죽어가는 모습

시가 호수 주변으로 16세기에 번성했던 예술기법으로 채색

걸려 있다. 1993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이듬해 완전하게 복

을 자연 암벽을 조각해 만들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자는

된 벽화들이 좁은 골목과 광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원됐다. 카펠교 중간에 솟은 높이 34m의 팔각탑인 ‘워터 타

1792년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던 당시 스위스 용병들이 그들

봄부터는 호수에 보트 행렬이 이어지며, 호수 주변으로는 전

워’는 1300년 도시 성벽의 일부로 건축됐다. 예전에는 망을

을 고용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키다가 고통스

형적인 스위스풍 건축물과 지중해 경관이 어우러져 운치가

보던 망루였다고 한다.

럽게 죽어간 모습을 상징한다.

제임스 본드와 쉴튼호른

스위스의 아름다운 중부지역을 약 2시간 동안 파노라마식 창문열차로 즐기는 ‘골든패스(GOLDEN PASS)’ 열차에 정상으로향하는 케이블카

탑승해 알프스의 진수를 만끽하며 인터라켄으로 이동했다.

스릴워크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의미다. 알프스 빙하가 녹아 이 360°회전 레스토랑인 피츠 글로리아

뤄진 호수 브리엔츠와 툰 사이에 자리 잡아서 붙여진 이름이 다. 인터라켄은 융프라우 철도를 타기 위한 출발점으로 언제 나 여행객들로 북적거린다. 그들을 가장 많이 마주칠 수 있는 곳은 쇼핑거리인 회에벡 거리다. 인터라켄에서 가장 많은 스 위스 시계 브랜드를 판매하는 키르호퍼 카지노 갤러리, 초콜 릿의 명가 슈 레스토랑을 비롯해 유일한 카지노와 공연장인 카지노 쿠어잘, 특급호텔까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시설들 이 대부분 이곳에 자리한다. 융프라우 지역의 3개 영봉인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요흐를 한 눈에 감상하려면 쉴트호른 전망대가 제격이다. 쉴튼호른 하면 영화 007이야기를 빼놓을 수없다.1962년부

인 난관을 모두 극복하고 1967년 쉴트호른 케이블카를 완공

로 봐야 한다. 모두가 숨죽여 알프스의 감동적인 풍광을 즐긴

터 2015년까지 24편이 제작된 ‘제임스 본드 007’ 시리즈는

시켰다. 산 아래 슈테헬베르크(922ｍ)에서 출발해 김멜발

다. 전망대에는 또한 피츠 글로리아 외 전시공간인 ‘본드 월

시대를 풍미한 미남 배우들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첩보 스

트(1400ｍ), 뮈렌(1634ｍ), 비르그(2677ｍ)에서 3번을

드’도 있다. 007시리즈 영화 속 다양한 장면을 불러 사진을

릴러 영화다. 그중에서도 조지 라젠비(George Lazenby)

갈아타야 쉴트호른 정상에 도달하는 알프스 최장의 케이블

남기고, 헬리콥터와 봅슬레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쉴트호

가 본드 역을 맡은 007시리즈 6탄 ‘여왕폐하 대작전’을 기억

카를 탄생시킨다. 그리고 이듬해 007 시리즈가 촬영되면서

른 전망대에 착륙하거나 악당을 쫓아가며 총격전을 벌이는

하시는지… 지금까지도 007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박진감

쉴트호른은 세계적인 여행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하게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해볼 수 있다.

넘치는 스턴트 장면으로 꼽히는 스키 활강 총격 신이 이곳 쉴

다졌다. 포이츠 덕분에 전세계에서 모인 여행가들은 케이블

또한 쉴트호른과 뮈렌 마을의 중간 기착지인 비르그는 여행

트호른에서 촬영됐다.

카에 몸을 싣고 두 발 아래 펼쳐지는 알프스의 환상적인 뷰를

가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해발 2677m

쉴트호른까지는 초대형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쉴트

감상하며 손쉽게 해발 2971m 정상 쉴튼호른 전망대에 도

깎아지른 절벽 위 ‘스카이라인 워크 전망대’에서 융프라우

호른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연결한 사람은 뮈렌 출신의 에른

착할 수 있다.

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은 기본이다. 전망대 아래로

스트 포이츠(Ernst Feuz)다. 그가 처음 자신의 구상을 발표

정상에는 세계 최초의 360°회전 레스토랑인 피츠 글로리아

는 ‘스릴 워크(Thrill walk)’ 체험길이 깎아지른 절벽에 걸쳐

했을 때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미쳤다’고 했다고 한다. 19세

(Piz Gloria)가 있다. 이곳에서 럭셔리한 식사를 즐기며 융

있다. 너비 1.2m 거리 약 200m의 말 그대로 절벽에 매달려

기부터 스위스 최고의 전망 좋은 봉우리로 정평이 나 유럽 각

프라우(Jungfrau, 4158ｍ), 묀히(Moench, 4107ｍ),

있는 산책길이다. 유리바닥(코스중 약 20m)을 통해 내려다

국의 산악인들이 몰렸지만, 지형 조건이 철로를 놓고 케이블

아이거(Eiger, 3970ｍ) 등 쟁쟁한 영봉들을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까마득한 절벽 아래를 감상하며 걷고, 둥근 철망 터널

을 가설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이츠는 기술적

감상할 수 있다. 융프라우를 비롯한 영봉들은 이렇게 두 눈으

(9m)을 기어가다 보면 하늘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

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중년,나도아프다’

‘심리적 자식’이 많을수록 행복한 사람이다 그는 죽지 않고 계속 살아있을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직접 꿈을 실현하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자식들이 잘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청년기를 지나 중년에 다다르면 사람들

다. 늙어간다는 것은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결국 자신이 잘되는 것이고, 궁극적으

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늙어간다는 사실을

신체적 힘이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

로는 자신의 생물학적 죽음을 뛰어넘어 계

부정(否定)한다. 그리고 아직도 젊다는 것

문에 두렵고 싫은 것이다. 더 이상 자신의 꿈

을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을 실현시킬 수 없어지는 것이 심리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다. 이 와중에서 자신과 주

죽는 것이다.

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중년의 부모는 자신이 못 이룬 꿈과 일을

정치적으로 전도가 양양하던 젊은 정치 인이 수치스러운 스캔들에 휘말려 더 이상

그러나 결국 자신이 더 이상 젊지 않다는

정치를 할 수 없을 때 우리는‘정치생명’ 이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면 타협을 한다.

끝났다고 표현한다. 즉 정치적으로는 더 이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을 이제는 정말 자

상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

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한

문에 정치적으로 죽은 것이다. 사회적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을 살려고 애쓴다.

기 때문에 죽임을 당한 것이다.

간다. 사람 마음의 마술은 여러 가지가 있다. 비 록 생물학적 자녀가 없다고 해도 상징적인

소망하고 이를 통해

학자의 자식은 학생들이다. 한 학자로서의

자식은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연구와 학문적 업적은 제자를 통해 얼마든

그래서 자녀의 성공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

‘만물의 영장’ 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뛰

죽지만 죽지 않고 영생할 수 있는 방법

은‘아낌없이 주는 나무’ 의 모습으로 살아

자녀를 통해 이루길

심리적 보상을 받는다.

번만 더’기회를 달라고 애절하게 기원한다. ‘매장당한다’ 는 표현도 사회적으로 더 이상 그리고 더 이상 늙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삶

속 살아있는 것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중년

어난 이성(理性)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죽음

자원을 동원한다

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

지 이어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은 심리적 자녀인 셈이다. 사업가에게는 자신 이 모든 것을 바쳐 이룩한 기업을 계속 성장 시킬 수 있는 후임자가 자식이 된다. 당연히 기업가는 자신이 정한 후계자가 기업을 계 속 성장시킬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자원 을 모두 제공한다.

중년들이 이처럼 늙어가는 것을 부정하

다. 만물의 영장이 된 대가가 다른 동물과는

한평생 결혼하지 않고 빈민들을 돌보며

고 타협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

비교도 안될 만큼 큰 죽음의 공포를 가진다

살아온 테레사 수녀의 경우에는 자신이 세

는 것은 마음속 깊이 존재하는 죽음에 대한

는 것은 일견 모순적이기까지 하다. 아무리

두려움을 부인하고 영생(永生)하려는 마음

경기가 나쁘다고 해도 제일 끝까지 살아남

중년에는 자식이 중요해진다. 물론 젊었

계승할 후배 수녀들이 자식이 될 수 있다. 이

의 발로이다. 사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

을 기업은 사람들에게‘영원히 젊고, 영원히

을 때도 자식은 중요하다. 젊은 부모들도 자

런 의미에서 심리적 자식은 얼마든지 가질

명체는 이 땅에서 하루라도 더 살 수 있는 방

죽지 않을 것’ 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는 상품

식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며 헌신한

수 있다. 비록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도

법을 찾으며 진화해 왔다. 당연히 모든 생명

을 판매하는 기업일 것이다.

다. 하지만 젊었을 때의 자녀와 중년 때의 자

심리적으로는 자식이 될 수 있다. 세계 도처

운 수도원을 계속 운영하고 자신의 정신을

체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어한다.

젊었을 때는 인간을 포함한 살아있는 모

녀는 그 의미가 다른다. 부모가 젊었을 때는

에서 테레사 수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

다만 다른 생명체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든 생물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단지 하

자녀는 애정의 대상이고, 부모의 양육동기

아 빈민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

것을 절절히 느끼지 못할 뿐이다.

나의 객관적 사실로서 알고 있을 뿐이다. 그

를 만족시켜주는 대상이다. 하지만 중년 때

자식이 될 수 있다. 그들이 자신의 정신을 잘

하지만 죽음을 의식하지 못하지만 모든

렇지만 죽음이 자신에게도 온다는 것을 구

의 자녀는 부모가 못 이룬 꿈과 정신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테레사 수녀는 직접 또

생명체는 나름대로 영생하는 길을 찾는다.

체적으로 실감(實感)하지는 못한다. 그렇기

이루어줄, 심리적인 죽음으로부터 구해줄

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죽지 않고 계속 살아있

때문에 젊은이들의 죽음에 대해 태도를 보

대상이다.

는‘나는 과연 누구인가?’ 이다. 생물학에서

면 진정성이 느껴지는 경우가 드물고, 심지

는 죽지 않고 살아가는 주체는 바로 유전자

어는 마치 자신은 죽음을 초월한 듯한 태도

다. 나의 유전자가 살아있다면 나는 계속 살

로 죽음을 희롱하기까지 한다.

심리적인 자식이 많은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그는 죽지 않고 계속 살아

“ 이제는 내 자녀에게 복을 주시옵소서”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 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직접 꿈을 실

아있는 것이 된다. 모든 생명체의 가장 중요

하지만 중년이 되면 이제 죽음이 단지 추

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에 부자가

현하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자식들이 잘될

한 목적은 자손을 많이 번식시키는 것이다.

상적이거나 남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를 보여주는 것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중년의 진정한 멋

자손을 많이 번식시킨다는 것은 생물학적

라는 것을 직접 몸의 변화를 통해 느끼면서

이 있다. 예를 들면, 한평생 자개장롱을 만드

과 아름다움은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

으로는 자신의 유전자를 많이 남긴다는 것

실감하게 된다.“몸이 예전만 같지 못하다” 는 장인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는 아들이 그

을 의미한다. 나는 비록 죽지만 나의 유전자

는 말을 시작하는 순간 죽음이 바로 곁에 와

일을 이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젊은 아들

젊은이의 기도는“나에게 복을 주셔서 내

를 통해 계속 살아있는 것이다.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주는‘배려(配慮)’ 에 있다.

은 그 일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여기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이다. 하지

예를 들면, 내 자식은 나의 유전자와 배우

우리의 마음은 이성이 끝나는 지점에서

고 다른 젊은이들처럼 대기업에 취업하기

만 중년의 위기와 갈등을 잘 극복한 성숙한

자의 유전자를 반반씩 가지고 있다. 그렇기

부터 그 진가(眞價)를 발휘한다. 그리고 죽

를 꿈꾼다. 얼마간의 회사생활을 한 아들이

중년의 기도는“나에게 남은 복이 있다면 이

때문에 자식이 둘이라면 나의 유전자는 완

지만 죽지 않고 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결국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집으로 돌아

제는 내 자식에게 주시옵소서” 이다.

전히 살아있게 된다. 만약 자식이 셋이라면

낸다. 심리적으로 죽는다는 것은 자신의 일

와 아버지 곁에서 대를 이어 장인의 길을 간

오히려 1.5가 되어 나보다 더 많은 내가 살아

을 더 이상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만약

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버지의

있는 꼴이 되는 것이다.

골든타이틀 에이전시

우리의 일을 우리만큼 열심히 잘 해줄 수 있

모습은 시청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듯

심리적으로 죽는다는 것은 생명이 끊어

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유전자를 통해 죽

하고 흐뭇하게 만든다.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계속 살아있다고 느

중년의 부모는 자녀의 성공을 위해 자신

하고 있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못한다는 것을

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와 가까운 사

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도와준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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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한다. 또 내가 이루려고 했던 꿈과 이상

람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꿈과 일을 자녀를 통해서 이루려고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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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더 이상 실현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

년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자녀가 잘되는

바로 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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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DIRECTION

건조한 모발 걱정? 이렇게 대처하면 좋아요

●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조하지 않은 곳이 없는

샴푸는 건조한 머릿결을 만드는 가장 주요

트리트먼트를 권장한다. 뜨거운 오일을 쓰

계절이다. 많은 이들이 얼굴은 꼼꼼하게 신

원인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은 깨끗한 머

는 제품들은 머리에 5-20분 사용한다. 플라

경 쓰지만 헤어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리가 건강한 머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샴

스틱 봉지나 샤워캡을 오일을 바르고 있는

다. 그러나 아무리 옷을 잘 차려입고 예쁘게

푸에는 머릿결에 손상을 주는 여러가지 세정

동안 사용하고 머릿결에 부드러운 샴푸를 사

메이컵을 해도 헤어가 제대로 관리되어 있지

화학약품이 들어있어 머릿결을 건강하게 유

용하여 세정한다.

않으면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살지 않는다.

지해주는 자연적인 기름기까지 없앤다. 그

특히 가을철에는 건조하고 쌀쌀한 공기로 인

러나 이 자연적인 기름 분비를 도와주는 샴

머리를 자주 빗지 말자

해 모발이 수분과 윤기를 잃고 푸석해지거나

푸도 있기 때문에 샴푸 없이 3일 이상을 지내

들은 바와는 달리 머리를 너무 자주 빗어주

정전기를 일으켜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특별

면 안된다. 좋은 샴푸는 산성도 (pH) 4.5 -

면 머리를 끊거나 빠지게 한다. 약하고 건조

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7 사이이다.

한 머리는 빗에 약하다. 머리를 빗을 때는 조 심스럽게 천천히 빗고 머리가 건조할 때는

먼저 많은 이들이 샴푸와 드라이의 단계를 거쳐 헤어 세럼을 사용하는데, 세럼이 헤어

머릿결을 아끼자

빗지 않는다. 빗의 종류도 중요하다. 솔이나

케어를 담당하는 만큼 오랜 시간 보습력이

건조한 머리는 약하기 때문에 관리를 조심히

넓은 빗은 머리를 끊지 않기 때문에 좋다.

유지되도록 깊은 영양감을 가진 제품을 선택

해야한다. 머리를 감을 때도 샴푸를 손으로

하는 것이 좋다.또한 환절기 생기를 잃고 거

부드럽게 바른다. 손가락 2개로 샴푸를 머리

식초 트리트먼트

칠어진 피부에 슬리핑 팩을 사용해 숙면을

에 바르면 건강한 머릿기름을 분비하는 피지

식초를 이용해서 머리결을 완화시키는 방법

취하는 동안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처

샘을 충분히 마사지 할 것이다. 머리를 풀어

은 여러 가지이다. 식초는 아주 좋은 컨디셔

럼, 빗질이 어려울 정도로 건조하고 엉킴이

놓는 것을 피하고 머리카락이 끊어질 수 있

너로 머리에 청결함과 윤기를 더할 수 있다.

심한 모발 또한 나이트 케어가 중요하다.

으니 손가락으로 빗지말자.

샴푸에 식초 큰 술 1개를 섞어 넣기만 하면 된다. 식초 한 병을 샤워실에 두는 것도 좋다.

특히 가뭄이 일어난 것처럼 피부와 두피, 모

컨디셔너 사용하기

식초를 사용하면 비듬 관리에도 도움이 된

주는 것이 가장 좋다.평소보다 물을 더 많

건조한 머리는 컨디셔너가 필요하다. 컨디

다. 식초를 샴푸 전 두피 마사지로 일주일에

이 마시고 따뜻한 차로 몸을 따뜻하게 해

셔너는 머릿결을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알코

여러번 사용할 수도 있다.

올이 들어가있지 않은 제품들로 선택한다.

사과식초 ¼컵을 머리 전체에 골고루 발라준

또한 건조한 모발에는 풍부한 단백질

컨디셔너는 무향이면 알코올이 들어가있지

다. 분무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식초를

공급이 중요하다. 콩, 두부, 아보카도 등

않은 경우가 많다. 머릿결이 아주 건조하다

컨디셔너로 사용할 때는 물 2컵과 식초 ½컵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를 활용해 샐러드나

면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번 발라주는 것

을 섞어준다. 샴푸 후 이 식초 컨디셔너를 머

도 좋다.

리에 몇분간 발라 두었다가 물로 닦아 낸다.

발까지 건조해졌을 땐 몸속부터 수분을 채워

주면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간단한 요리를 통해 섭취하면 윤기가 흐르

비듬을 위해 조금 더 강한 트리트먼트를 원

는 모발을 완성할 수 있다.

샴푸를 조심하자

오일 트리트먼트

한다면 식초를 1시간 발라두고 샤워캡으로

전문 미용사들은 건조한 머리를 위해 오일

덮어 놓는다.

미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피부노화 두려워하지 마세요. 항상 당신의 피부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Vitamin C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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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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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무시무시한 음악-2편

모차르트의 '진혼곡'에서 '분노의 날에'(Dies Irae: 심판의 날에)

했다. '바젤 실내오케스트라'의 리더인 파울 자허가 바

모든 진혼곡(레퀴렘) 중에서 모차르트의 것만큼 마음

을 때 청중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는 설명을 하지 않아

을 울리면서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도 없을 것이다. 모

도 될 것 같다. 현대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차르트가 이 작품을 완성코자 했으나 죽음이 그를 데려

을 제외하고는 아마 모르면 몰라도 다들 잠을 청했을

가는 바람에 완성하지 못해서 감동적이라는 것은 아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은 호평을 받았고 훗

다. 노래 한 곡 한 곡이 모두 마음을 울리기 때문에 감동

날 바르토크의 대표작으로 인정을 받았다. 바르토크는

적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번째 파트인 시쿠엔

1930년에 초반에 독일에서 나치가 정권을 잡자 독일

티아(Sequentia)에 들어 있는 곡들이 그러하다. 시

에서 콘서트를 가지는 것을 거절했다. 바르토크는 나치

쿠엔티아는 미사를 계속 진행하라는 뜻이다. 시쿠엔

를 반대했고 조국 헝가리가 나치의 편에 서는 것을 반

티아에 들어 있는 여섯 노래는 1) 분노의 날에(Dies

대했다. 그러나 나치와 헝가리는 점차 바르토크에게 핍

Irae) 2) 나팔 울릴 때(Tuba mirum) 3) 만왕의 왕

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바르토크는 1940년 10월에 아

(Rex tremendae) 4) 기억하소서(Recordare)

내 디타와 함께 어쩔수 없이 미국으로 이민의 길을 떠났

5) 저주받으리(Confutatis) 6) 눈물을 흘리면서

다. 그렇지만 조국 헝가리를 한시도 잊은 적은 없었다.

(Lacrymosa)이다. [번역은 필자 소견대로 하였으므

바르토크의 조국 사랑과 나치에 대한 혐오가 이 작품

로 오류가 있어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차르트

에 스며있는 것 같다. 바르토크는 전쟁이 끝나던 해인

의 진혼곡에서 '분노의 날에'만큼 두려움을 주는 노래

1945년 9월 26일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

르토크의 오랜 친구였다. 이곡이 바젤에서 초연되었

도 없을 것이다. 채찍으로 내려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다. 악마들의 군대를 이루어서 성도들을 공격하러 오는 듯한 음악이다. 하지만 실은 최후의 심판 날에 하나님의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극음악 '페르 귄트'에서 '마운 틴 킹의 홀에서'(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진노하심이 천군천사들과 함께 임하리라는 의미이다.

노르웨이의 에드바르드 그리그(Edvard Grieg: 1843-1907)는 노르웨이의 위대한 극작가인 헨리

알란 페테르손의 교향곡 7번

크 입센이 지은 '페르 긴트'(Peer Gynt: 노르웨이 발

스웨덴의 알란 페테르손(Allan Pettersson: 1911-

음으로는 패르 인트)의 극음악을 1875년에 작곡했

1980)의 교향곡 7번은 저 멀리서 우리의 영혼을 손짓

다. 전5막의 '페르 긴트'를 위한 극음악은 모두 29곡

하며 부르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교향곡 6번

으로 되어 있다. 유명한 '솔베이지의 노래'는 3막의 두

이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두렵고 무서워서 비명을

번째 노래이다. '마운틴 킹의 홀에서'는 2막 다섯번째

지르는 내용이라고 한다면 교향곡 7번은 우리가 죽은

곡이다. 덴마크어로는 I Dovregubbens datter(이

후의 일을 예언이나 하듯 표현한 작품이다. 알란 테레

도브레유벤스 다터)라고 한다. 입센의 '페르 긴트'는

트손은 교향곡 7번을 지휘자 안탈 도라티()에게 헌정

덴마크어로 쓰여졌다. 입센 당시에는 노르웨이 말이

하였다. 안탈 도라티는 페테르손의 교향곡 7번을 세계

따로 있었지만 모든 문서와 책자의 글은 덴마크어를

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번 듣고

썼기 때문이었다. '마운틴 킹'이라고 했지만 원어의

또 다시 들어보면 무언가 오싹하는 기분을 던져주는 작

Dovregguben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어

품이다.

려워서이다. 도브레구벤은 트롤족의 우두머리라는 뜻 인데 북구의 신화에 나오는 트롤족은 산속의 동굴에서

벨라 바르토크의 '현과 타악기와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에서 3악장 아다지오

주로 살며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무리

어두운 밤에 아무도 없는 숲속을 지나야 하는데 멀리

하는데 어눌하거나 굼뜨며 행동이 거칠다고 한다. 그런

서 귀신들이 나그네를 서로 끌어가겠다면서 어서 이리

족속들의 우두머리를 편의상 마운틴 킹이라고 불러 보

오라고 중얼거린다면 바로 그런 음악이 벨라 바르토크

았다. 페르긴트가 꿈꾸는 듯한 환상 속에서 마운틴 킹

(Bela Bartok: 1881-1945)의 '현과 타악기와 첼레

궁전의 커다란 홀에 들어설 때의 음악이다. 홀에는 마

스타를 위한 음악'일 것이다. 귀신들의 소리가 아니더

운틴 킹(트롤 왕)의 가신들, 자녀들로 보이는 어린이

라도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의 울부짖는 소리라고 생각

들, 친척들로 보이는 어른들, 쭈글쭈글한 노인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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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무방할 것이다. '전설따라 삼천리'의 주제음악이

놈(gnome)족들, 여기에 도깨비처럼 생긴 못생기고

라고 한다면 어울릴 것 같은 음악이다. 이 곡은 바르토

무섭게 생긴 인물들이 가득 넘쳐 있으면서 괴성을 지르

크가 아직도 헝가리에 있을 때인 1936년에 작곡한 것

는 등 소동도 그런 소동이 없는 상태이다. 그런 상황의

이며 이듬해인 1937년 1월에 스위스의 바젤에서 초연

음악이다. 그러니 머리가 쭈삣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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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바르토크는 이 곡을 실내오케스트라'(Basler

다. 영화 '제5원소'에서 우주 주점의 광경을 연상하면

Kammerorchester)의 창설 10주년 기념으로 작곡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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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트롤들은 생기기도 괴상하게 생기고 말을 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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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

화려한 느와르 X 강렬한 드라마!

하며 왜 김혜수라는 배우가 지금까지 한국 영화의 중

올 가을, 느와르의 신세계가 열린다

심에 있는지 많이 깨닫게 되었다” 며 무한 신뢰를 보 냈다.

올 가을 극장가, 매혹적인 느와르가 찾아온다. 범

여기에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 <끝까지

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와 그

간다>(2014),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 장르

녀를 위해 칼을 든 조직의 해결사, 출세를 눈앞에 두

불문 신뢰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 온 이

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비리 검사까지, 서로 다른 욕

선균이 오직‘나현정’ 을 위해 밑바닥부터 올라온 조

망을 쫓는 세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그린 <미

직의 해결사‘임상훈’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

옥>이 그 주인공. <달콤한 인생>(2005), <아저씨

다.“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도전하고 싶었다”

>(2010), <신세계>(2013) 등 지금껏 남성들의 전유

고 밝힌 그는 스크린 최초로, 야수 본능으로 가득 찬

물로 여겨진 국내 느와르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

거친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그 이면에 결핍을 지닌

었던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느와르로 신선한 충

입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

격을 안길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는

로봇, 소리>(2015), <해무>(2014), <감기>(2013)

<미옥>, 그 중심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

등 영화부터 [직장의 신](2013), [넝쿨째 굴러온 당

우 김혜수가 있다. 영화의 중심 캐릭터‘나현정’ 역을

신](2012) 등 드라마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

맡아 역대급 카리스마를 발산할 그녀의 변신에 어느

며 스펙트럼을 넓혀온 이희준은 비리 검사‘최대식’

때보다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역을 맡았다. 그는“느와르 장르인 만큼 더 실감 나게,

조직의 언더보스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그리고 관객들이 진짜라고 믿을 수 있게 보이고자 노

의 욕망을 첨예하게 그려낸 <미옥>은 느와르라는

력했다” 고 전하며, 권력에 대한 거대한 야심과‘나현

장르적 특징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드라마적 요소

정’ 에 의해 위태로워진 모습까지 다면적인 얼굴을 리

를 강화시킨 도전적인 작품.

얼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음을 밝혔다.

이를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나현정’ 이라는 인물

이처럼 <미옥>으로 스크린에서 첫 조우한 김혜수,

이다. 화려한 외모 뒤 잔인한 면모를 지닌 언더보스

이선균, 이희준까지 세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나현정’ 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서늘함과 비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밀스러운 욕망을 지닌 인물로, 관객들을 단숨에 새로 운 느와르의 세계로 초대한다. 여기에‘나현정’ 을향

엣지있는 그녀의 과감한 액션

한‘임상훈’ 의 복잡한 감정과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김혜수의 첫 본격 액션 도전기!

그녀에게 복수를 꾀하는‘최대식’ 의 폭주는 러닝타

미옥

임 내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짜릿한 긴장을 선사하

김혜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고, 그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비롯된 드라마는 관

도전, 음지의 범죄조직에서 살아남은 캐릭터의 생생

객들의 감성까지 자극할 예정이다.

함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남자들도 하기 힘든

“올해 주목할만한 여성 느와르” (하와이영화제),

액션을 소화해냈다” 는 이희준의 말처럼 스턴트맨들

“목을 조르는 듯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단단한 드라

과의 일대다 액션을 비롯해 10KG에 달하는 장총을

마” (시체스영화제) 등 개봉 전 해외 영화제의 잇단 초

들고 강도 높은 총격 신을 소화하는 등 매 촬영마다 고

청과 함께 <신세계>(2013), <베테랑>(2015), <곡

난도의 액션 연기를 펼쳤다.

성>(2016)에 이어 제50회 시체스영화제 포커스 아

특히 모두가 손꼽는 라떼뜨에서의 마지막 액션은

시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미옥>. 다양한

김혜수를 비롯해 김태경 촬영 감독까지“난이도가 높

장르의 화제작들이 줄지어 개봉하는 올 가을 극장가,

은 촬영이었다” 며 고충을 드러냈다. 드라이아이스와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촬영용 스모그를 동시에 가동해 숨 쉬는 힘든데다, 제 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수차례 동선을 맞

ONLY ONE 김혜수 X

춰야 했던 것. 그럼에도 액션 연기는 물론 폭발하기 직

야수 본능 이선균 X 야심만만 이희준

전의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그녀의 프로페

서로 다른 욕망을 쫓는

셔널함에 스탭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 촬영 전

강렬한 캐릭터로 조우!

부터 무술팀과 적극적으로 합을 맞추면서 회를 거듭 할수록 모든 액션 동작을 완벽하게 숙지해나간 김혜

<미옥>은 김혜수부터 이선균, 이희준까지 캐스

수는“처음엔 무술팀에 의지해 배운 대로 하던 액션

팅만으로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극의 완성

이 어느 순간부터는 춤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고

도를 높인다. 먼저, 남성 위주의 캐릭터와 스토리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명행 무술 감독은

영화들이 주도하는 국내 영화계에서 <굿바이 싱글 “김혜수는 좋은 운동 능력과 빠른 습득력을 바탕으 >(2016), <차이나타운>(2015) 등으로 여배우 주연

로 액션의 포인트를 살릴 줄 아는 배우다. 무엇보다 가

작의 흥행파워를 입증한 김혜수는 범죄조직‘재철그

지고 있는 에너지가 워낙 좋았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룹’ 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냉철한 언더보스

않았다. 이선균 또한“거친 액션 연기를 시작하는 순

‘나현정’ 역으로 분해 다시 한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간 굉장히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액션과 어우러

드러낸다.“'나현정'이라는 인물에 매료되었다. 거칠

진 엣지 있는 표정과 감정이 너무 좋았다” 며 그녀의

고 폭력적인 남성 세계를 주도하는 그녀의 캐릭터가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흥미로웠다” 며 남다른 애정을 표한 김혜수는 데뷔 이

“액션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래 가장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헤어부

기회가 또 온다면, 좀 더 제대로 준비해서 또 한번 도

터 의상까지 범상치 않은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하며

전해보고 싶다” 며 처음 도전한 액션에 대해 남다른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연출을 맡은 이안규 감독은

소감을 전한 김혜수.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관

“이 캐릭터를 품을 수 있는 배우는 김혜수밖에 없다

객들을 놀라게 할 그녀의 강렬한 첫 번째 액션 연기는

는 확신이 들었다” 고 말했으며 이선균 또한“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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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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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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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영화 <암살>

김구가 아니었다면 ‘투사 전지현’도 없었다 영화 <암살> 속 1930년대…독립운동 숨통 틔운 암살단체

2015년에 개봉된 영화 <암살>은 1930 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이다. 임시정부 국무위원 김구의 지휘를 받는 독립투사 안 옥윤(전지현 분) 등이 조선주재 일본군 사령 관과 거물급 친일파를 처단하고자 벌이는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의 줄거리 자체는 역사적 사실과 동 떨어져 있다. 몇몇 인물과 시대적 상황을 제 외하면 그렇다. 하지만 전지현·이정재· 하정우라는 톱스타를 등장시켜 독립운동과 친일·반일의 문제를 좀 더 대중적으로 다 루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독립운동에 활력 불어넣은 '암살 전문 단체' 첫 문장에서 언급했듯, 영화의 시대적 배 경은 1930년대다. 1931년만까지만 해도, 한국의 독립운동은 비교적 침체된 상태였 다.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활력을 보이 던 독립운동이 어느새 침체기에 접어들었 던 시기의 끝자락이 1931년이다. 반면에 일본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일 본은 1910년에 조선을 강점하고 1918년에 제1차 세계대전의 승자가 되고 1920년에 국 제연맹 상임이사국이 되었다. 1920년 당시 의 일본은 영국·프랑스·이탈리아와 더불 어 세계 4대 강국이었다.

이런 개헌 과정을 살펴보면, 1987년 헌법

임시정부 계승하는 대한민국 헌법

이런 여세를 몰아 일본은 중국 정복의 1단

에서 임시정부를 명확히 규정하고 임시정

계로 1931년 만주사변을 감행하고 괴뢰국

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한 것이 얼마

만주국을 세웠다. 만주를 점령한 뒤에 중국

나 획기적인 일인지 짐작할 수 있다. 김구의

그렇게 분단을 거부하고 대한민국을 거 부했기 때문에, 김구는 1949년에 숙소인 경

으로 진격하려 했던 것이다. 같은 시기에 한

임시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

교장에서 미군 첩자이자 이승만의 하수인

국 독립운동이 침체 상태였던 것과 대조적으

던 6월 항쟁 주역들의 힘이 아니었다면, 이

인 안두희에게 암살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로 일본은 하늘 높이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런 획기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정부 수립 당시의 대한민국에서 임

이런 상황에서 독립운동에 활력을 불어

1987년 헌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대한민

시정부란 존재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넣어준 그룹 중 하나가 대한민국임시정부

국은 1910년에 멸망한 조선왕조의 법통을

그랬던 대한민국에서 1987년 6월 항쟁의 결

국무위원(1927년 취임) 김구가 이끄는 한인

계승한 나라가 아니라 1919년에 수립되고

과로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헌법 전문

애국단이었다. '암살 전문 단체'인 한인애국

1930년대에 리메이크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에 임시정부가 명기되고, 대한민국이 임시

단이 벌인 대표적 업적이 1932년 1월 이봉

의 법통을 계승한 나라다. 이 점은 조선 황족

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문구가 등장한

창 의거와 같은 해 4월 윤봉길 의거다.

들이 해방 이후에 찬밥 대우를 받을 수밖에

것이다.

이봉창은 지금 일왕(이른바 천황)의 아버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한 나라가 어느 국가의 정통성을 계승하

지인 히로히토 일왕에게 폭탄을 던졌다가 "

된 것은 영화 <암살>에서와 같은 일련의 암

느냐는 그 나라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결

불행히도 명중시키지 못했고"(당시 중국 국

살 작전을 통해 독립운동에 활력소를 불어

정적 기능을 한다. 훗날의 통일 코리아가 대

민당 기관지의 표현), 윤봉길은 상하이 홍커

넣고 임시정부를 되살린 김구라는 인물의

한민국을 계승하느냐, 조선민주주의인민공

우 공원에서 일본군 장성들을 죽이는 데 성

역할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화국을 계승하느냐, 조선왕조를 계승하느

공했다. 한인애국단이 벌인 일련의 사건은 침체 된 독립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

일본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투척하는 이봉 창.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의 효창공원.

그런데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냐, 고려 혹은 고구려 왕조를 계승하느냐에

계승하는 것은 사실은 좀 이상한 일이다. 왜

따라 국가의 정체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듯

냐하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 임시

이 말이다.

정부는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다. 미군정

이런 점을 감안하면, 미군정과 이승만 세

계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 이전까

정도 띠게 되었다. 그래서 1930년대 이후의

이 먼저 주둔한 뒤에 고국 땅을 밟은 임시정

력에 의해 세워진 대한민국이 미군정과 이

지 중국인들은 '조선과 일본은 한통속이 아

임시정부는 1920년대의 임시정부와는 색

부 구성원들은 미군정의 배척을 받았다. 미

승만을 반대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

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그런 중국인들

깔 자체가 달랐다.

군정의 훼방 때문에 그들은 공적 자격이 아

는 쪽으로 1987년에 개헌이 이루어진 것은

닌 개인 자격으로 환국할 수밖에 없었다.

꽤 의미 있는 일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

니라 한국 독립운동 진영과 중국 정부의 연

이 이봉창·윤봉길 의거를 계기로 한국인

만약 1930년대에 김구가 임시정부를 되

에 대한 애정을 갖고 한국 독립운동을 응원

살리지 않았다면,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

그 뒤로도 임시정부 구성원들은 미군정

체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987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로 개정된 현행 헌법의 전문(前文)에 "우리

및 이승만과 대립했다. 그들은 미군정과 이

헌법은 어쩌면 개헌 헌법이 아니라 제헌 헌

또 1931년의 사건들은 무명 청년인 이봉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승만이 추구하는 분단정책을 반대했다. 이

법일 수도 있는 것이다.

창·윤봉길을 국제적 주목의 대상으로 만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

승만은 한때 임시정부 임시대통령이었지

헌법은 국민의 보편적 정서를 반영하는

들었을 뿐만 아니라, 역시 국제적으로 무명

주이념을 계승하고"라는 문구가 들어가지

만, 이 시기에는 임시정부의 적이었다. 임시

최고의 규범이다. 이런 규범에서 미군정과

이나 다름없던 김구를 일약 국제적인 중요

않았을 것이다.

정부 사람들은 미군정과 이승만에 맞서 남

반통일세력을 반대한 김구의 임시정부가

1948년에 제정된 헌법에서는 "우리들 대

북 구분 없는 하나의 정부를 지향했다. 그래

대한민국에 의해 계승되었음을 선언하는

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서 이들은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첫 선거인

문구를 담고 있다. 헌법에 이런 문구가 있다

인물로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김구는 임시 정부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자서전 <백범일지>에서도 언급됐다시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

1948년 5·10총선에도 불참했다. 38선 이

는 것은,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지배가 적어

피 임시정부 초기만 해도 김구는 존재감이

을 계승하여"라고 함으로써 임시정부를 간

남 혹은 이북만을 지배하는 정부는 민족적

도 대한민국 법질서에서는 용인될 수 없음

미미했다. 공권력을 행사할 만한 역량도, 대

접적으로 언급했지만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정통성이 없는 정부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상도 없는 임시정부였다. 그런 임시정부에

는 않았다.

이런 사실에서 드러나듯, 대한민국임시

그런데도 이 땅은 여전히 미국과 반통일

서 그는 치안권을 총괄하는 경무국장을 맡

또 1987년 헌법에서처럼 임시정부의 법

정부는 대한민국을 거부한 정부다. 대한민

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다. 헌법에 반영된 대

았다. 이렇게 조금 무의미한 타이틀을 맡은

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하지도 않았다. 1948

국임시정부는 자기 이름을 딴 대한민국이

한민국 국민들의 보편적 정서를 따를 것 같

것은 그의 위상이 어땠는가를 보여주는 대

년 헌법에서는 "독립정신을 계승"한다고 선

란 나라가 출현했지만, 자기 이름을 딴 대한

으면, 영화 <암살>에서처럼 1930년대의

목이다. 이랬던 김구를 한국 독립운동의 지

언했을 뿐이다. 그래서 이 헌법에서는 대한

민국이 자기와 정반대의 길을 걷자 대한민

암살 작전을 통해 독립운동의 주도권을 장

도자로 부각시킨 것이 이봉창·윤봉길 의

민국이 조선왕조의 법통을 계승하는 것인

국에 맞서 싸웠다.

악하고 1945년 이후에 분단을 반대하고 통

거였다.

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것인지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의 불편한

일을 지지한 임시정부의 계승자들 이 나라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1950년 헌법(제1

관계는, 1948년 헌법의 전문에서 임시정부

의 운명을 책임져야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

차 개정 헌법)부터 1960년 헌법(제4차 개정)

가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고 간접적인 방법

은 그렇지 못한다. 그래서 이 땅의 현실은 모

의 전문도 이와 다르지 않다.

으로 언급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순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따돌림' 당했던 임시정부 김구의 국제적 부각과 함께 임시정부의

5·16 군사쿠데타를 계기로 제정된 1963

것이다. 임시정부를 인정할 수도 없고 그렇

이제까지 역사는 모순을 해결하는 방향

이미지도 바뀌게 되었다. 이승만 임시대통

년 헌법(제5차 개정)에는 그런 문구마저도

다고 부정할 수도 없는 이승만 진영의 고민

으로 진보해왔다. 역사는 대중의 보편적 정

령으로 대표되는 1919년 당시의 임시정부

없다. 1963년 헌법에서는 "우리 대한국민은

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양자의 불편한 관

서에 맞도록 사회를 개조하는 쪽으로 운동

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지부진

3·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계는 1948년 헌법에서 '대한민국은 대한민

해왔다.

한 협의체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1930년

라고 함으로써 임시정부를 간접적으로도

국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선언하지 않고 '

이 같은 역사의 운동패턴을 고려할 때, 오

대의 임시정부는 누구한테라도 폭탄을 던

언급하지 않았다. 1969년 헌법(제6차 개정)

대한민국은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한

늘날 한반도에 존재하는 거대한 모순이 머

질 수 있는 김구라는 지도자로 인해 이전과

부터 1980년 헌법(제8차 개정)의 전문도 마

다'라고 모호하게 선언한 이유를 설명하는

지않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 않을

는 확연히 다른 공격적 단체의 모습을 어느

찬가지다.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수 없다.

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

•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중상급 골퍼가 되려면

김승욱 골프칼럼

면 롱아이언이나 우드를 덤비지 말라고 설

페어웨이 우드와 롱아이언을 다듬어라”

명해 놓고 있다. 금년 골프 시즌도 이제 후반부를 넘어서

그런데 우리의 실상은 어떠한가? 스윙아

고 있다. 한해중 가장 선선한 이때쯤 이면 심

크가 크고 헤드스피드가 빨라야 비거리가

한 일교차 에 조금 지치기는 해도 골프 플레

난다는 일반적인 스윙공식에 집착해 스윙

이가 가장 원활해지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시 몸의 밸런스까지 망가져 가며 스피드를

그러나 중상급자라고 해도 노력에 비해 스

내는 실정이다.

코어가 줄어들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스

클럽의 차이점을 느껴보자.

코어가 들쑥날쑥, 일관성 없는 게임 운영으 로 90타와 100타의 경계선을 넘나든다면 필 경 스윙 어딘가에 서서히 고장이 나고 있다

보편적으로 숏아이언부터 7번 아이언까

는 증거이다. 우리의 뻣뻣했던 몸이 운동과

지는 스윙 시작에서 피니시까지를 1초남짓

날씨에 의해 가장 부드러울 이때에 고참 골

마무리짓는 게 일반적인 스윙 템포이다. 그

퍼들이나 싱글로 가고 싶거나 혹은 80대 초

러나 5번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는 클럽

중반으로 진입하고 싶은 골퍼들의 가장 큰

이 더 길고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적어지면

문제점은 160야드에서 200야드까지의 롱

서 스윙아크가 더 커지기 때문에 1.5초 내지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의 비거리는 물

는 1.7초 까지도 개인별 취향에 클럽의 비행

론, 방향성에서 일관성이 떨어지면서 생기

시간을 늘려주어야 무리없는 임팩트의 파

는 그린 적중율의 난조이다.

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론이 성립된다. 따라서 현대과학이 만들어 낸 요즈음의

긴 클럽은 스윙을 가급적 천천히 하라

경량화된 클럽으로 볼을 때려내려 하지 말 고 가벼운 스윙아크를 만들어내고 그 스윙

골프 스윙에서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거

도중에 볼이 있어 그냥 헤드에 볼아 묻어 나

리를 좌우하는 잣대임이 명확한 상황에서

간다는 이미지로 스윙을 해보자. 골프의 새

그것도 긴 클럽의 스읭을 천천히 하라는 것

로운 세계가 펼쳐 질 것이다. 참고로 긴 클럽으로 파워를 내려고 스피

은 어쩌면 역설적으로 들릴수가 있다.

디한 스윙을 하다가 실수하는 경우를 열거

그러나 필드에서의 세컨샷은 긴 클럽을

해본다.

사용하는만큼 몸의 많은 부분이 꼬여지거 나 꺽어지고 이를 풀어내야하며 정확한 타

1. 임팩트 전에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며

이밍과 스윙의 부드러움이 어울려져야 함

스윙 궤도가 찌그러져 훅이나 슬라이스

에도 뒷땅을 치거나 볼이 가끔 전혀 엉뚱한 킹 타임을 빼앗아 공격을 성공시키는 방법

의 두마리 토끼를 놓치고 마는 것이다.

어가야 한다. 구력이 많지 않은 하이 핸디캐

따라서 10~20야드쯤 거리를 손해보더라

이다. 골프 스윙에서 우리 몸을 중심으로 볼

퍼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이 상황은 자칫 다음

도 평소 자신의 스윙 스피드보다 한두 단계

때 피칭웨지와 드라이버를 놓고 보면 스윙

가 난다. 2. 지나치게 센 힘으로 오른손으로 가격하 므로 다운스윙에서 왼쪽 플라잉 엘보가

샷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낮은 여유있는 스피드로 일관성 있는 스윙

아크의 크기도 현저히 다를뿐더러 우리 두

발생하며 비거리가 줄거나 훅이 많이나

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중상급자로서의 길

손의 스피드는 같다 하더라도 클럽의 길이

며 가끔 탑볼이 난다.

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에 따라 클럽헤드가 만들어내는 스피드로

방향으로 간다면 이 부분을 반드시 집고 넘

문제는 무엇인가?

3. 너무 빠른 스윙으로 임팩트시에 전혀

다른 것이 스윙 메커니즘의 특성이다.

시간차 공격을 익히자

긴 클럽으로 스피드를 빨리 하려다 보니 백스윙부터 손과 손목, 팔 어꺠가 굳어져

느낌이 없을 정도로 무릎과 벨트라인이

바로 이렇게 클럽별로 시간차 스윙을 할

들리며 탑볼을 때려 거리가 현저히 준다.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중급자 이상의 배

4. 임팩트와 그 이후의 스윙에서 체중이동

서 부드러운 코킹을 못하게 되며 탑오브더

배구 경기에서 쓰는 시간차 공격이라는

열에 당당히 설 수가 있는 것이다. 중상급자

을 느낄 수 없어서 멋있는 피니시 동작이

스윙(백스윙의 끝/정상)까지 100%보다는

표현을 골프에서 쓰자니 생소하고 어색한

라 하면 스코어의 기복없이 86~100타 까지

라도 임팩트 이후의 가속되는 스피드에

70~80%정도의 부족한 양손목의 카킹각도

느낌마저든다. 하지만 우리 몸을 중심으로

를 컨디션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가운

의한 후속을 잃는다.

로 임팩트시 불안한 각도와 타이밍으로 결

14개의 크고 작은 클럽과 저마다 로프트가

데서도 18홀을 기준으로 5~6번의 그린 레

과가 이어질 수 있고 또한 양손과 양팔이 경

틀린 클럽으로 스윙아크를 만들어내는데

굴레이션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량이 있어

직되며 정작 임팩트시 클럽페이스가 지면

있어 스피드를 이해하는데 아마 이 표현만

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롱 아이언이나 페

김승욱

을 직각으로 통과하지 못하여 결국 정도의

큼 좋은 것은 없을 듯 싶다. 배구에서의 시간

어웨이 우드로 160~200 야드 까지를 스트

김승욱 골프 스쿨원장

차이가 다를 뿐 컷샷을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차 공격은 빠른 강 스파이크 일년도에서 공

레이트로 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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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성 내지 슬라이스 성 구질로 거리와 방향

격 시간의 완급 조절로 상대 수비수의 블로

다. 모든 골프 기술 서적이나 레슨 DVD를 보

김승욱 원장이 필라 벌홈골프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김승욱 골프스쿨 “필라에서 골프치시는 분들에게 김승욱 원장님에 대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골프 티칭계의 전설이신 그분이 필라로 돌아오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초보에서 프로까지 가르치는 김 원장님의 섬세한 레슨으로 골프인생을 풍요롭게 만드세요." 김승욱 ·골프매거진 코리아 골프스쿨 원장 겸 기술이사 ·US PGA 마스터 프로 죠 티엘의 골프 아카데미 한국 지사장으로 박세리, 김미현, 강수연, 한희원, 김종명 등 수많은 프로들의 교육 경험 ·한국 최초 일본 골퍼를 위한 한국 원정 레슨 골프 투어 실시

교육 대상

- 골프 초보자 - 초·중·고 학생

·스포츠 TV 박세리, 강수현 특집 해설 ·현 뉴저지 골프랜드 헤드 인스트럭터 ·나이키 주니어 골프 캠프 강사 역임 ·2001 New Jersey State High School Champion Tom Tallaunt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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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Cottman Ave, Philadelphia, PA 19111

115 S Elmwood Rd, Marlton, NJ 08053

801 Haddonfield-Berlin Rd, Voorhees, NJ 08043

G 10

●

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히말라야 Everest Base Camp Trekking 8 정정합니다. 히말라야 Everest Base Camp Trekking 의 개재순서가 300호 6회, 301호 7회 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고산병에 대한 설명과 경고문을 보니 '아! 이제 본격적으로 히말라야에 들어가는구 나' 생각이 들며 다시 한번 내 몸 상태를 점검 하고 다시 한번 내 자신에게 주의를 주게 되 었다. 고산병 혹은 고소병은 영어로는 Mountain sickness, altitude sickness라고 일컫고 고도가 높은 곳은 지상에 비해 산소 가 적어서 (3,500 m 정도에서 산소의 양은 78%로 낮아진다고 함) 나타나는 환경 증후 군으로 직접적인 원인은 희박한 산소와 탈

➋

수라고 한다. 낮게는 2,700~2,800 m 부터 나타날 수 있고 3,500~4,000 m 높이에서 부 터 일반적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저산소 상 태로 6-12 시간 있으면 발병하고, 일반적으 로 45일 후에는 증상이 자연 소실한다고 한 다. 증상은 머리가 아프거나 호흡이 곤란해 지고 식욕이 저하되거나 잠을 자기 힘들고, 심하면 탈진과 구토를 동반하는데 이를 방 치하면 뇌부종이나 폐부종을 일으켜 죽음 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나이, 건강 상태 등과 관

➌

➍

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같은 높이라고 하더라도 지난 번에는 괜찮았는

➊ 꼬마아이 ➋ 멋진마을의 경치 ➌ 구름다리 ➍ 야크새끼

데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올 수 있고, 예방 책으로는 시간을 갖고 조금씩 고산 높이에

를 질질 흘리며 꾀죄죄한 모습으로 네팔인

깊은 계곡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로 들어

어한다. 나는 속으로 '그럼. 내가 힘든데 다

적응하는 것과 무리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

들의 고유 망태기(크기는 아주 작은 것으로

서니 하얗게 눈이 덮힌 산들은 시야에서 벗

른 사람들도 나 처럼 모두가 힘들지. 나만 힘

고 천천히 걷고 물을 많이 마시고 목욕과 머

어린 아이 용)를 이마로 바치고 이 사람 저

어나고 흔히 우리 인근에서도 볼 수 있는 울

든것이 아니야. 어차피 이겨내야만 할 일정

리 감기 등을 피해서 몸이 저온 상태로 빠지

사람에게 다가가 손을 벌리니 사람들은 귀

창한 숲과 바위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의 아

이야. 가다보면 끝이 있겠지. 힘내자 ! 아자

는 것을 경계하고 술과 진정제 복용을 피하

엽다는 생각으로 초콜렛, 캔디 등을 건네 주

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자연을 바라볼 수

!!!' 하고 힘을 북돋운다. 그런데 내 옆으로

여야 한다. 그리고 깊고 잦은 호흡이 필요하

었는데, 누가 시켰는지 사연은 알 수 없었지

있고 평온함을 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따라 붙는 야크 새끼 한 놈은 전혀 힘들어 하

고 염려가 될 때에는 미리 예방약인 Diamox

만 가여운 생각이 들었다.

위해 배낭을 풀었다.

지 않는다. 크고 동그란 두 눈이 선하다. 참

125mg(이뇨제로 노폐물 배출을 돕는 약으

높은 산과 산을 이어주는 구름다리를 타

경치를 즐기기 좋은 자리에 앉아 의자 하

으로 선하다. 내 마음이 덕분에 깨끗이 씻기

로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 위해 가파른 오르막길이 눈 앞에 들어오

나를 발치에 놓고 그 위에 두 다리를 얹고 지

는 것 같은 선함이다. 다른 가이드 말이 무리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을 하루에 2알씩 복

는데 옛 구름다리 를 폐쇄하고 더 높은 곳에

그시 눈을 감고 조금 전에 봤던 경치를 머리

를 잃은 야크라고 한다. 그러면 아주 어린 놈

용하는 것이 좋지만 증상이 조금 심할 경우

새로 놓여진 구름다리를 향해 비교적 급한

속에 다시 그리면서 담았다. 옆에서 의자를

이 고아가 되어서 어떡하냐고 걱정을 하였

에 최선책은 무조건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

오르막길을 올라가면서 느껴지는 내 몸의

끄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젊은 청년이 환하

더니 '걱정하지 말아라. 천천히 혼자 가도 나

는 것이다.

상태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

게 웃으며 옆에 앉아도 괜찮겠느냐고 물으

중에는 자기 무리를 찾아간다' 고 일러주었

낄 수 있었다.

면서 나와 같은 자세로 경치를 즐긴다. 그 자

다. 나는 그 말에 안심을 하며 '꼭 엄마를 찾

Check Point 에서 허가증을 받으려고 많 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숨도 더 거칠어지고 호흡도 짧아지므로

체 만으로도 매우 호감이 갔다. 먼저 간단하

아야 돼 !' 하고 말을 건넸다. 바라보는 내가

젊은 사람들이고 남 여의 비율은 거의 비슷

애써 깊게 더 자주 숨을 쉬려고 하면서 내 호

게 자기를 소개하면서 친구와 싱가폴에서

측은함을 느꼈을 뿐이지 그놈은 걱정없는

하였으며 일부의 젊은이들은 인도,중국,일

흡과 발의 움직임을 맞추고 또한 트레킹폴

왔고 가이드, 포터와 함께 베이스 캠프까지

표정으로 천천히 한발 한발 옮기기도 하고

본,한국계 등 동양계였는데 특히 한국 젊은

의 움직임도 거기에 맞추면서 3개가 한데 묶

갈 예정이라고 하며 우리 그룹의 나이를 나

길 옆의 새파란 풀잎을 뜯어먹느라고 바쁘

이들이 걸친 한국 고급 등산 브랜드인 '블랙

여 한 박자로 내 팔과 다리를 리드미컬하게

름대로 짐작하면서 '대단하다' 고 엄지 손가

다. '잘 가 !'

야크'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옷들과 부속 복

움직여 나아가면서 호흡과 엇박자를 놓지

락을 추켜 세운다. 서로 격려를 하면서 아마

Tree Line 인3,000 m 높이에 이르니 쭉쭉

장을 보는 기분은 이상하게도 '좋다' 라는 느

말고 호흡이 잠시라도 끊기지 않도록 집중

일정 중에 다시 또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뻗은 소나무 종류가 더 무성히 빽빽하게 군

낌 보다는 뭔가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

을 하였다. 호흡과 내 몸이 일치하지 않고 엇

하며 헤어졌다.

락을 이루는 모습과 그 선을 지나서는 나무

엇일까 ?

박자를 놓으면 잠깐 20~30초 동안 걸음을

팍딩에서 남체까지는 약 900 m 를 올라가

가 없이 풀로 덮힌 산자락들이 눈에 들어오

멈추고 심호흡으로 호흡을 고르고 나서 리

야 하므로 급한 오르막길이 지그재그로 놓

면서 남체 바자르 (Namche Bazaar) 지역에

듬을 탈 준비가 된 후 다시 나아갔다.

여져 있는데 올라가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

들어선다.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 곳 을 가보니 4~5살 정도되는 사내 아이가 코

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

G 11

좋 은 사 람 인 연 맺 기

그 아버지의 그딸은 가문의 영광이었다 훌륭한 사위만 얻을 수 있다면 경비행기로 따님의 프로필을 날려 보내고 싶은 아버지 이야기

그는 대학 동창 회장에 골프 회장직을 맡고 매우 활동적인 분이셨다. 성격상 따님이 뉴욕에 명문의대를 (외과 ) 나와 인턴때부터 각종 행사마다 따님을 대동하고 다니셨 다한다. 왜냐하면 첫째는 자식자랑을 해야 하며 둘 째는 따님에 버금가는 사위감을 만나기 위해서이 다.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일찌감치 수퍼마켓은 어머니 몫이었다. 한데 시간이 흘러 누구나 부러워할 최고 명문의 대 새내기 외과 닥터가 되고나니 부친의 고민은 더 깊어가고 있었다. 3년이란 세월동안 여러번 맞선을 보았으나 약속 이나 하듯이 도무지 앵콜 (다시 만나자는 약속 ) 이 없었다고한다. 처음에는 못난녀석들 ! 우리딸이 부담스러워서 서 ? 한데 자기위안도 한계가 있는법 막연한 불안 감과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깨달으니 세상 에 대한 이유없는 분노와 이젠 딸의 사위감보다는 지금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더이상 따님에게 보이

오랜시간을 인내와 고난으로 (닥터가 되기까지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 그여자 탁터는 병원 가운

고 싶지않고 이젠 모든것에서 (동창회장 . 골프회장

) 힘든 과정과 부친의 과잉보호로 더욱 힘들었을 아

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치 않는사람처럼 보여져

) 벗어나 산속에서 얼마간 혼자 지내고 싶은 심정.

가씨에게 무엇으로 읺어버린 시간을 보상해줄수

이세상의 헤어싸롱 화장품가게 .옷가게가 왜 있는

마치 올림픽에 위풍당당 웃음으로 떠났던 선수가

있을까 ? 어떻게서든 행복하게 해주어야 할텐데

지 ? 본인하고는 무관한 무공해적인 건조한삶의 대

완전 예상치못한 참패를 당한 기분이랄까.

그날따라 커피숍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표적인인 여자 !

다행히 부친은 솔직히 고백하기를 따님 위치만

느낌으로 알수있음은 물론이며 멀리서 한참을 생각

여자이기를 거부한 마치 톰보이처럼 씩씩한 스

되면 기라성같은 사위감이 세줄로 섰을줄 알았다

했다. 왜 ? 약속이나 하듯이 두번다시 만나지 않은

타일을 고수하고 있으니 거의 두달간을 매주 새로

고 하시며 특유의 쓸쓸한 표정이 되시곤하셨다

이유를 그것도 젊은 청년의 각도로 말이다.

운 세계에 도전. 지적이면서도 심플하며 세련된 메

더이상 어떤 대화가 필요치 않았다 솔작히 말씀

한마디로 친구하기는 좋을듯하나 여자로서 호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중요한 말씀을 드린

도는 보이니 않으니 앵콜을 하지않는 이유도 예감

다면 따님이 만날수 있는 수준의 신랑후보는 따님

대로 정확하다.

이컵은 물론 부드러운 헤어스타일 (컬) 을주어 완벽 한 여자로 변신을 하다. 자고로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누가 말하지 않

의 프로필만보고 결혼하지 않습니다. 아마 답은 따

한마디로 말하면 첫째 표정이 생동감이 보이지

았는가 ? 다행히 새로운 도전에 적극흥미를 보여 생

님을 만나면 답이나올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연결하

않음은 사람의 일생중 가장 빛나야할 풍요로운시

각보다 시간이 단축되어 4시간 거리의 종합병원 방

여 모녀분을 만날수있게 자리를 마련하세요.

절을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맞선 ) 부친의 과욕이

사선 닥터를 추천. 그는 매우 명랑하며 적극적인 사

남자들이 선호하는 여자는 첫째 편안하며 따뜻

오늘날의 의욕상실감 ! 만약 너의 소원을 한가지만

고방식의 소유자며 특히 유머가있어 자신있게 맞

하고 매력이있는 (섹시함 ) 배려심이 많은여자입니

예기하라 한다면 주저없이 나를 그냥 내버려두는것

선을 주선 예상대로 당일날 안전권에 들어가 불과

다. 물론 감각적인 멋을 아는 여자라야 합니다. 용기

이라고 말할것같은 표정 ! 세상에는 무관심도 과잉

두달이되기전에 부친이 장로로 섬기는교회에서 성

를 내십시요 유치원생이라 생각하시고 저의 모든

보호도 모두가 견디기 힘든일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히 결혼식 올리다.

의견에 잘 따라와 주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하니

사람의 외모는 매우중요한 그사람의 모든것을 의미

그 교회 생긴이래 가장큰 행사로 버스를 대절해

하기때문이다. 특히 맞선에서는 최소 50 % 를가져

출석교인 모두를 참석시킨 부친의 열의는 어느곳에

다주는 중요한 크레딧이다.

서나 뛰어난사람.

처음으로 안도의 웃음을 지우니 처음 방문시와 표정이 마치 딴사람 같아 보이신다 사람의 희망은 실로 위대해 현재의 고난도 희망이란 두글자는 사

옛 일화에 농촌출신 으로 드물게 큰 성공한 사장

비록 3년 세월을 노력에 비해서 아무것도 건져올

람모두를 변하게 하는거야 하늘도 더 푸르게보이

님이 어느날 시골에서 촌노인 (시골노인 ) 부친이

리지 못했지만 그래서 자고로 모든일에 아마추어

고 모든 사람에게도 친절 하게되고 모든것에 관용

아드님 회사를 방문 삘딩 문앞에서 직원들의 의해

는 외눈박이 시야만 보여져 두눈으로 볼수있는 프

(용서 ) 을 베풀게되고 우린 모두 희망이 가져다줄

되돌아갈수밖에없었다한다 왜냐함은 어떤 이상한

로가 필요하다.

큰선물을 아이처럼 기다리고 사는거야

시골노인이 사장님을 찿는다하니 그분은 우리집 머

이세상에에 처음부터 프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슴이라고 말했다 합니다 아마도 예고없이 방문하면

오랜시간 많은 시행 착오에서 건져진 이름이 바로

아드님이 너무 반가워 하리라 생각한 부친 !

프로다.

그후 정확히 그주 토요일저녁 두 모녀를 만나기 위해 가는길 참으로 마음이 편치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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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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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선거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제 37대 회장 및 이사를 선출함에 있어(임기: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본 회 회칙 제 4장(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공고 함. (단 이사의 임기는 2017년 12월 16일 - 2019년 12월 15일)

1. 입 후보자 자격 및 요령 가. 회 장 (관련규정 회칙 제 4장 제 14-15조 선관위 운영세칙 제 9조, 10조) a. 본 회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선거공고일 현재 5 년 이상 거주한 만 35 세 이상의 정 회원인 자로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자 ( 현사법에 저촉하여 형 집행중이 아닌자 단, SUMMERY OFFENSE 는 제외 ) b. 본 회 2 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자, 그리고 2 년 이상 본 회 및 직능단체에 봉사한 자로 회칙 제 15 조에 명시한 자격자로 한다. c. 선거권을 가진 이사 5명 이상의 추천서(복수추천 가능) 1매, 회장 입후보 신청서 1, 자필 이력서 1, 사진 2 매, 참관인 2 명 명단과 사진 1 매 등 d. 공탁금 $ 15,000( Money Order or Cashier's Check ) 나. 이 사 (관련규정 회칙 제 4장 제 16조) 본 회를 관할하는 지역에 선거 공고일 현재 2 년 이상 거주한 만 25 세 이상의 정 회원으로 정회원 5 명 이상의 서명 추천서 1, 경력서 1, 공탁금 $300

2. 입 후보자 등록 가. 등록일시 및 장소 a. 등록 일시 : 2017 년 11 월 10 일 (금요일) 오후 5 :00 까지 b. 등록 장소 : 한인회관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c. 효율적인 업무운영을 위하여 사전에 전화상담 요망 (215-927-1580) 나. 기호 추첨 및 회장 입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 일정은 선거 등록 후 별도로 발표 공지함 a. 기호추첨: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b. 장소: 한인회관 c. 후보자 합동 소개: 한인회관(일정 추후 통보) d. 선거활동 및 규제는 입후보자 확정 후 발표

3. 투표 일시 및 장소 가. 투표 일시 : 2017 년 11 월 24 일 ( 금요일 ) 18:00 - 20:00 나. 투표 장소 : 한인 회관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다. 부재자 투표 본 회의 투표요령에 의거 선관위 규정 선거 당일 3 일전 우표의 소인이 찍힌 등기우편으로 투표일 17 :00 까지 선관위 사무실에 도착된 우편물에 한함. * 제반 서류는 선관위 양식에 한 하고 본 회 선관위에서 배부하며 제반서류 및 등록금은 당락에 관계없이 반환치 않음. 기타 제반사항은 선관위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문의처 : 215-927-1580(필라한인회)

2017년 10월 17일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제 37 대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 김동수 위원 : 심수목, 김연수, 정우현, 황규명

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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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양들의 침묵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 하나님의 어린양(Lamb of God), 1635~1640년

희생양은‘다른 사람의 잘못을 대신 뒤집

따라서 길 잃은 어린 양은 인간의 보편적인

어쓴 사람’ 을 비유한다. 희생양 덕분에 진짜

무지와 나약한 속성을 대변한다. 하지만 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쉽게 잊혀져 배후의

심하지 않고 따라가는 성향 때문에 유대-

인물로 남아있게 된다. 이렇듯 더 큰 희생을

기독교 전통에서는 신 혹은 영적 스승의 가

막기 위해 사소한 희생을 치른다는 희생양

르침을 기꺼이 따라가면서 존재자와의 일

의 메커니즘에는 음모와 폭력성이 내재되

치된 본질을 추구하는 대가로 자신의 개인

어 있기 마련이다. 신화학자 프레이저는“우

적인 의지를 포기하는 제자를 상징하기도

리 죄와 고통을 다른 어떤 존재에게 떠넘겨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류역사상 예수만

우리 대신 감당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미

한 희생양은 없었다. 예수는 하나님의 어린

개인에게는 익숙한 사고방식” 이라고 말한

양이 아니던가!

다. 그러나 어찌 이것이 미개인에게만 있겠

17세기‘에스파냐의 카라바조’ 라고 불렸

는가? 오늘날 더 미묘하고 저열한 방식으로

던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은 허식 없는 리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얼리즘과 검소한 구도로 정밀하고 엄숙한

그렇다면 희생제의에서 왜 양인가? 아마

신비로움이 흐르는 작품을 그려내는 것으

도 동물 중에 가장 인간적인 것이 채택되었

로 유명하다. 그는 주로 명상에 잠겨 있는 성

을 것이다. 죽여서는 안되는 순하디 순한 동

직자, 수사, 수도원에서의 생활을 소재로 삼

물을 바쳐야 그런 살해행위가 끔찍하게 여

아 종교성 짙은 작품을 남겼다. 어떤 컨텍스

겨진다.

트도 생략한 채 그저 발이 묶여 단 위에 올려

그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게 된다. 순

져 있는 희생양은 강한 명함 대비와 더불어

진무구한 처녀나 흠 없는 어린아이를 희생

신비롭고 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제물로 바쳤던 이유 또한 같은 맥락이었다.

이 그림이야말로 폭력이 성스러움으로 전

양은 대개 맹목성과 어리석음을 뜻한다.

이되는 순간이 아닌가.

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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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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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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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기사회생’ 할까 출범 후 4차례 경기에서 무승(2무2패)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신 감독은 이번 평가전 2연전의

에 그친 것은 물론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팬

말 그대로 신 감독 입장에선‘이전과는 뭔가

첫 상대인 콜롬비아전부터 거친 몸싸움도

들의 질타를 받아온 신태용호가 오는 10일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할’운명의 2연전이다.

불사하는‘강한 축구’ 를 예고했다.

과 14일 강호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상

국내파와 해외파를 망라한 최정예 라인업

신 감독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4-2-3-1

대로 운명의 2연전 평가전에 나선다. 10일

을 소집한 신 감독은“대표팀의 조직력과 분

전술과 3-5-2 전술을 섞을 것으로 예상된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13위의 강호 콜롬

위기가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콜롬비아와 세

다. 다만 중앙 수비라인이 견고하지 않은 만

비아와 먼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르비아전에선 희망을 보일 수 있는 경기를

큼 공격 때에는 포백으로 바꿔 공격 숫자를

뒤 14일에는 FIFA랭킹 38위 세르비아와 울

하겠다” 며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소집 후 불

늘리고, 수비 때는 스리백을 기본으로 양쪽

산문수구장에서 맞붙는다.

과 3일 남짓한 기간의 훈련만으로 어떤 가시

윙백까지 수비에 가담하는 파이브백을 만

두 팀 모두 남미와 유럽에서 치열한 경쟁

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지는 의문이다. 하지

들 가능성이 크다.

을 뚫고 월드컵 본선티켓을 따낸 강호들로

만 지난달 유럽 2여전과 달리 이번은 두 번

한편 동부시간으로 10일 오전 6시 (한국

다음 달 실시되는 조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모두 홈경기이며 특히 국내와 해외파를 망

시간 10일 오후 8시)에 시작되는 한국과 콜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

라한 정예 선수들을 불렀다는 점에서 한 가

롬비아전의 하이라이트는 손흥민과 하메

도 있는 상대들이다.

닥 희망은 가져볼 수 있다.

스 로드리게스의 골잡이 대결이다.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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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연전은 어쩌면 대표팀 사령탑 거취

특히 이번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스페

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도

까지 흔들 수 있는 잠재적 파괴력을 지닌 중

인 대표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토니 그란

손흥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요한 일전이다. 무늬는 평가전이지만 신태

데(70)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50) 피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인정받

용 감독에게 사령탑 자리를 걸고 나서는 운

컬 코치를 영입했다. 그란데 코치는 스페인

은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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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2연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

대표팀 수석코치 출신으로 두 차례(2010

통산 20골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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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 종예선 9차전부터 지휘 봉을 잡은 신 감독은 최 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

도 세웠다. 그동안 대

10일 콜롬비아-14일 세르비아와 운명의 2연전

표팀에서 주로 왼쪽 날

결과 좋지 않으면 사령탑 거취 흔들릴 수 있어

이번 2연전에서 최전

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개로 뛰었던 손흥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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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힘겹게 러시아 월드컵 본선티켓을 따

년·2014년)나 월드컵을 치른 풍부한 경험

될 전망이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최근 최전

냈지만 극도로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팬

을 갖고 있어 월드컵 무대를 치러본 적이 없

방 투톱 요원으로 기용되면서 정규리그 2골

들을 실망시킨데 이어 지난달 유럽 원정으

는 신 감독의 약점을 채워줄 적임자로 손꼽

을 뽑아낸 영향이 크다. 한편 콜롬비아의 가

로 치른 A매치 2연전에서도 러시아(2-4)와

힌다. 선수 시절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로

장 유명한 스타인 하메스(바이에른 뮌헨)는

모로코(1-3)에 연패하면서 오히려 더욱 나

보낸 그란데 코치는 스페인 대표팀외에 레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

빠진 경기력으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지금

알 마드리드에서도 수석코치를 지내며 파

을 차지하며 스타탄생을 알린 뒤 6,300만파

까지 출범 후 첫 4경기에서 승리없이 2무2

비오 카펠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 등 세계

운드의 거액 이적료에 AS모나코(프랑스)를

패에 3득점-7실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적인 명장과 함께 했다. 그란데 코치와 미냐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었

들고 있다. 사실 지난달 유럽 2연전엔 국내

노 피지컬 코치는 6일부터 시작된 대표팀 소

던 선수다. 하지만 수퍼스타들이 즐비한 레

파 K리그 선수들이 빠지면서 포지션 불균형

집훈련에 합류해 콜롬비아전 준비를 거들

알 마드리드에서는 좀처럼 제자리를 잡지

을 발생했지만 그동안 대표팀 전력의 주축

고 있는데 신 감독은 7일 대표팀 훈련을 마

못한 끝에 이번 시즌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

은 해외파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변명하기

친 뒤“그란데 코치의 역할은 수석코치” 라

지만 뮌헨에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경기

힘든 결과였다. 게다가 그동안 불거졌던 히

고 말했다.

출전에서 2골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명성에

딩크 복귀론으로 인해 신 감독의 입지는 갈

그란데 코치는 신 감독에게“한국 선수들

비해 활약은 시원치 못한 편이다. 하메스와

이 너무 순하게 축구를 한다” 고 조언했다.

손흥민은 이번이 모두 60번째 A매치라는

이번 2연전에서도 실망스런 모습을 벗어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자신감마저 추락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첫 59차례 A매치에

나지 못해 다소 수그러들었던 비판의 목소

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볼 경쟁을 하지 않

서 손흥민은 18골, 하메스는 21골을 기록하

리가 되살아난다면 이번엔 신태용 감독이

고 소극적으로 움츠러들었다는 지적이다.

고 있다.

수록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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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쥐 : 물이 부족해 바짝 마른다. 일단은 참고 기다려 봐야 한다. 48년생 : 주변의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한다. 60년생 :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쟁취할 능력이 없어 아쉽다. 72년생 : 격무로 마음 편안할 날이 없다. 84년생 : 감언이설에 속기 쉽다.

소 :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나 오히려 기회로 이용한다. 49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61년생 :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73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문서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85년생 : 이성관계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호랑이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50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62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寅

74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6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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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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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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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75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卯

87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용: 감정에 휩싸여 이성을 잃으면 큰 손해를 본다. 52년생 :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64년생 : 갈등이 예상된다. 자칫 법적인 문제로 고민할 수 있다. 76년생 : 욕심을 부리거나 고집을 내세우면 손해다. 88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어려움이 쌓인다. 뱀: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1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53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65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77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말: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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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추락 (Slip and Falls) ★ 개인 상해사고 (Personal Injury Accidents) ★ 의료사고로 인한 상해 (Medical Mal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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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도 기대할 수 있다. 54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66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78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양: 가만히 있지 못해 무언가 일을 벌이려 한다. 43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을 도모할 수 있다. 55년생 :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 한다. 67년생 : 도와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해라. 79년생 :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원숭이: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4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56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68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0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돌아다닌다.

닭: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45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57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69년생 :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81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개: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6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58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0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82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돼지: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47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59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1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83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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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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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 16년 커리어 동안 203승 올린 수퍼스타 명투수 사이영상 2회·올스타 8회·퍼펙트게임-노히터 기록 서 할러데이는“은퇴한 이후부터 A5를 갖는

트시즌 선발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꿈을 꿔왔다. 현실이 내 꿈보다 더 좋다” 고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노히터를 기록하기

기쁨을 나타냈으나 그 글을 올린 뒤 한 달이

도 했다. 할러데이는 생애 통산 4번이나 시

못돼 그 비행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

즌 200개 이상의 탈삼진과 35개 이하의 볼넷

았다. 할러데이는 유족인 부인 브랜디 및 두

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을 3번 이상 기록한 선

아들 라이언, 브레이든과 함께 플로리다 타

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할러데이 뿐이다.

폰 스프링스에서 거주했다.

랍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성

지난 1998년 빅리그에 데뷔한 할러데이

명서를 통해“야구인 모두가 전 토론토와 필

는 2013년까지 총 16년간을 빅리그에서 활

라델피아 투수 로이 할러데이의 비극적인

약하며 이중 8년간 올스타로 뽑혔고 통산

죽음에 충격과 비통을 금할 수 없다” 면서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전 메이저

로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이 비행기에 탑승

203승105패, 평균자책점 3.38의 기록을 남 “그는 모두에게 존경받아온 뛰어난 선수였

리그 수퍼스타 투수 로이 할러데이(40)가 7

자는 조종을 한 할러데이 한 명 뿐이었던 것

겼다. 지난 200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유족과 그의 친구

일 멕시코만에서 자신이 조종하던 경비행

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2010년엔

및 친지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 밝혔

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할러데이가 탄 비행기의 추락 원인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

다. 토론토 구단도“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존

조사 중이다.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양대 리그에

경받는 선수, 훌륭한 사람이었던 할러데이

플로리다 파스코카운티 셰리프 크리스 노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할러데이가 탑

지난 2013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할러

서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할러데이는 필리

를 잃었다. 할러데이는 구단과 토론토, 팬들

승한 ICON A5 단발엔진 경비행기가 이날

데이는 그 이듬해 파일럿 라이센스를 딴 뒤

스 소속이던 지난 2010년 5월30일에는 플

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유족과 친구들

정오께 플로리다 연안에서 추락했다고 발

비행에 뜨거운 열정을 나타냈고 지난달 13

로리다 말린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에게 위로를 전한다” 고 성명을 발표했고 필

표했다. 구조에 나선 셰리프국 해양구조대

일엔 트위터를 통해 이번에 추락사고가 난

20번째 퍼펙트게임의 위업을 달성했고 그

라델피아 구단도“너무 끔찍한 소식을 들었

는 연안의 맹그로브 숲 인근에서 할러데이

ICON A5 경비행기를 구입한 기쁨을 알리

해 10월6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존경받는 야구인

의 유해를 발견했다. 아직 경찰이 공식적으

기도 했다. 지난 달 13일에 올린 트위터 글에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한 자신의 첫 포스

을 잃었다” 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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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더 굿 닥터’ 지상파 드라마 1등 KBS 2TV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

이애미' 이후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라며

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

"최근 몇년간 방송사들이 프라임 타임(오후

가 미국 지상파 드라마 최강자로 떠올랐다.

8~11시)의 마지막 시간대인 밤 10시에 고전해

미국 연예지 '벌처'(vulture)는 지난달 27일 "' 더 굿 닥터'가 갖가지 시청률 기록을 깨고 있다"

왔기 때문에 신작인 '더 굿 닥터'의 성적은 주목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고 보도했다.

박효신, 트럼프 美대통령 만찬 초대, ‘야생화’ 불렀다

'디스 이스 어스' '스콜피온' '엠파이어' 등 최

'벌처'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의 자료를 인

근에 히트한 드라마들은 모두 밤 9시대 편성됐

가수 박효신이 청와대의 초청으로 미국

용해 "방송 갓 한달을 넘긴 ABC의 '더 굿 닥터'

다. 미국 시청자들은 밤 10시에는 주로 앞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만찬에 초대

가 인기 드라마인 NBC의 '디스 이스 어스'(This

에 녹화해놓은 프로그램을 보는 데다, 케이블

돼 자신의 히트곡 '야생화'를 불렀다.

Is Us)와 CBS의 'NCIS'를 밀어내고 지상파 TV

채널에서 밤 10시에 신작들을 내놓기 때문에

청와대는 지난 7일(한국시간 기준) 공

1시간짜리 드라마 중 1등으로 부상했다"고 전

지상파에 있어 밤 10시는 경쟁력이 떨어져 왔

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국

했다.

다는 게 '벌처'의 분석이다.

빈 만찬에 초대된 박효신의 모습이 담긴

지난 9월25일 시작한 '더 굿 닥터'는 10월16

그러나 '벌처'는 "'더 굿 닥터'가 밤 10시에 이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오늘 트럼

일 방송된 4회까지 평균 1천740만 명의 시청자

렇게 많은 시청자를 모을 수 있었다는 것은 지

프 대통령 내외 초청 청와대 만찬 행사

를 모았다. 이는 회당 평균 1천690만 명을 모은 '

상파 방송사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이 시간대가

에서 가수 박효신님과 KBS 교향악단,

디스 이스 어스' 보다 50만 명 많은 것이다. 'NCIS'

치명적인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며 "방송사들

연주자 정재일님, 국악인 유태평양님이

는회당1천680만명이본것으로나타났다.

은 이 시간대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을 필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

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공개 행사라 청와대 페이스북에서 라

'벌처'는 "아직 시즌 초기이고 최종적으로 '

'더 굿 닥터'는 1회부터 2% 내외의 시청률

이브를 하지 못해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사과드립니다. 이지만 늦은 피드백이지

있다" 면서도 "시청률 경쟁을 떠나 '더 굿 닥터'

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서운해 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준비 사

만 양해를 구하고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

가 지난 몇년간 ABC에서 선보인 드라마 중 가

3회에서 CBS의 장수 인기 프로그램 '빅뱅이

진을 준비했습니다. 어제 리허설 중인

다"라고 덧붙였다.

장 건강한 바이털 사인 (vital signs : 맥박, 호흡, 체

론'(The Big Bang Theory)을 제치고 '월요일에

사진과 오늘 공연 사진도 한 컷을 올립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올라섰다.

니다"라고 전했다.

의 선곡과 관련, "한미 양국 간 관계가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더 굿 닥터'

청와대는 이와 함께 "다만, 담당자의 실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딛고 피어나길 바

의 6회가 방송된 다음 날인 10월31일 "월요일

수로 정재일님을 블러 처리한 부분을 미

라는 마음에서 선택했다"고 전하며 시

방송 경쟁에서 신작 드라마 '더 굿 닥터'가 모든

쳐 발견하지 못하고 올린 점 진심으로

선을 모으기도 했다.

디스 이스 어스'나 'NCIS'가 1위를 차지할 수도

온등생명징후)을보여주고있다"고분석했다. ABC는 무엇보다 '더 굿 닥터'가 밤 10시에 편성돼 선전하는데 고무돼 있다. '벌처'는 "'더 굿 닥터'는 방송 한달을 기준으 로 했을 때 2006-2007시즌에 방송된 'CSI 마

청와대는 이번 박효신이 부른 '야생화'

지표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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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성발라’ 성시경의 귀환 6년 만에 싱글‘나의 밤 나의 너’발표한 성시경

●

활발히 활동했다. <비정상회담> <배틀 트

고, 케이블 채널 <오늘 뭐먹지>에서 한 여

립> <올리브쇼> <마녀사냥> <오늘 뭐

성 스태프에게 외모와 관련한 농담을 던져

먹지> <10살 차이> <내게 남은 48시간>

서 비난받기도 했다.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나홀로 연애

성시경이 연기를 하든 진행을 하든, A라

중> 등 고정MC로서 쇼·예능 프로그램을

는 생각을 말하든 B라는 생각을 말하든 본

진행했다. 재치 있는 입담, 편안한 진행 능력

인의 자유지만 '가수 성시경'의 이미지가 그

으로 본인이 가진 재능을 십분 발휘 중이다.

때마다 달라지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욕정 발라더'

또 한 가지 사실, '가수 성시경'의 귀환을 기

라는 애칭이 생기기도 했다.

다리는 음악 애호가도 꽤 많다. 그의 신곡을

연기를 겸업하는 가수들처럼, 성시경은

들은 누리꾼은 "이젠 가수 본연의 모습을 더

MC를 겸업으로 삼은 셈이다. 하지만 '말'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목소리가 독보적으

란 건 노래보다 언제나 더 위험한 수단이다.

로 좋아서 무슨 노래를 불러도 성시경이 부

기쁨이나 슬픔 같은 감정을 표현하는 노래

르면 다 좋은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는 가사가 문제 되지 않는 이상, 반복해서 부

성시경의 신곡 '나의 밤 나의 너'는 헤어

른다고 하여 논란의 대상이 될 일이 없다. 하

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세련되게 담은 곡

지만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뱉어야 하는 말

이다. 독일의 프로듀서 알비 알버트슨(Albi

은, 그 사람의 사상과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

Albertsson)이 작곡을, 작사가 심현보가 가

발라드의 황태자. 때론 귀공자. 가요계에

언젠가' 등으로 최근까지 꾸준히 목소리를

내기 마련이다. 이미 입 밖으로 나간 말은 논

사를 썼다. 트렌디한 신스 팝 발라드로, 기존

서 성시경이 차지하는 위치는 확고하다. 물

들려줬다. 하지만 성시경의 앨범을, 성시경

란을 낳기도 하고, 말 주인의 이미지를 기존

의 '성시경 표 정통 발라드'와는 색깔이 다르

론 그 황태자 계보는 시간과 함께 이어지며

의 노래를 발표하는 텀은 점점 벌어졌다.

과 다르게 바꾸기도 한다.

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정유미가 출연해 차분하고 감각 있는 영상을 완성했다.

변진섭, 신승훈, 이승철, 김범수, 조성모 등

왕좌가 위태해질 무렵, 그는 지난달 31일

성시경의 이미지는 기존에 가수 활동에

쟁쟁한 가수들이 왕좌를 점유해왔다. 어쨌

디지털 싱글 '나의 밤 나의 너'를 발표하며

만 전념할 때와 꽤 달라진 듯하다. '말하는 성

보통 '유머감각'이란 재능을 타고난 가수

든 성시경이 발라드 계에서 귀공자 이상의

가요계로 돌아왔다. 무려 6년 만이다. 지난

시경'과 '노래하는 성시경'을 구분하여 마치

들이 "이렇게 웃기다가 갑자기 무대에서 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데 이견은 많지 않

2011년 9월 정규 7집 앨범 <처음>을 발표

다른 사람인 것처럼 언급하는 누리꾼도 보

픈 노래를 불러야 할 때 난감하다. 관객들이

을 것이다.

한 게 마지막이었으니 "성시경 이제 노래는

았다. 여기에는,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노래의 감정에 몰입하지 못할까 봐 두렵다"

그런데 그 수식어가 요즘 희미해지는 것

안 하나"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나 시청자로

고 고백하곤 한다. '욕정 발라더'란 애칭을

만 같다. 이유는 단순하다. 음악 활동이 뜸해

'넌 감동이었어', '두 사람', '거리에서', '좋을

부터 논란을 일으킨 게 그 배경이다. JTBC

얻은 성시경도 그런 고민을 한 적 있는지는

서다. 그가 노래를 아예 안 한 건 아니다. 드

텐데', '내게 오는 길' 등 가을에 잘 어울리는

<비정상회담>에서 출산의 고통을 주제로

모르겠지만, '가수 성시경'을 기다린 사람들

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

성시경 표 발라드의 명맥은 이번 신곡발표

이야기할 때 "여자들끼리 짜고 더 아프다고

은 그의 노래에 감정을 몰입할 준비가 된 듯

간',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다정하게, 안

로써 계속 이어졌다.

얘기하는 건..." 하고 방송인 박지윤에게 물

하니 위로의 힘을 지닌 '노래'를 더 많이 들려

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난 글이 이어졌

주길 기대해본다.

녕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어디선가

그는 음악적 공백기 동안 방송 진행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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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LIFE

BMW•다임러•포드•포르쉐•폭스바겐,

테슬라 모델 3, 생산량 미달에

합작 투자로 충전 네트워크 구축

주가 추락까지…‘우려 현실화’ BMW 그룹과 다임

전 방식은 3kW의 속도

러 AG, 포드 모터스, 포

를 제공하며, 테슬라의

르쉐 AG, 폭스바겐 그

수퍼차저 네트워크는

룹이 유럽 지역 고출

120kW의 속도를 지니

BMW 그룹과 다임러 AG, 포드 모터스, 포

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고 있다.

르쉐 AG, 폭스바겐 그룹이 유럽 지역 고출

을 위한‘아이오니티

더군다나 테슬라

력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아이오니티

(IONITY)'에 합작 투

의 수퍼차저 네트워

(IONITY)'에 합작 투자한다고 밝혀 주목된

자한다고 밝혀 주목된

크는 타 브랜드에 배

다. 이들은 아이오니티를 통해 2017년까지

다. 이들은 아이오니티

타적인 충전방식을 구

독일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에 20개의 충

를 통해 2017년까지 독

축하고 있지만, 아이

전소를 건립하며, 2018년에는 50개와 2020

일과 노르웨이, 오스트

노이티 충전소는 유

년에는 100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유럽

리아에 20개의 충전소

럽 표준 충전 시스템 인 CCS(Combined

전역에 400개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타 브랜드에 배타적인 충전방식을 구축하

를 건립하며, 2018년에

있다. 약 120km마다 한 개소씩 분포되는 아

고 있지만, 아이노이티 충전소는 유럽 표준

는 50개와 2020년에는

이오니티 충전소는 디지털 지불능력과 고

충전 시스템인 CCS(Combined Charging

100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유럽 전역에

속 충전 용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System)을 채택해 범용성을 추구했다.

400개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계 주요 메이저 그룹들의 이같은 협

Charging System)을 채 택해 범용성을 추구했다.

아이오니티의 충전소에는 브랜드와 제조

세계 주요 메이저 그룹들의 이같은 협업

약 120km마다 한 개소씩 분포되는 아이

업은 네 가지로 분리되었던 충전 시스템

사가 무관한 차량들이 동시에 차량을 충전

은 네 가지로 분리되었던 충전 시스템에 대

오니티 충전소는 디지털 지불능력과 고속

에 대한 통합을 촉진해 비용을 절감하고,

할 수 있으며, 자그마치 350kW의 충전속도

한 통합을 촉진해 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

충전 용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시장 지분을

로 초고속 충전을 실현할 예정이다. 비교하

구축을 통해 전기차 시장 지분을 선점한다

아이오니티의 충전소에는 브랜드와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들 다섯 개

자면 현재 3구형 플러그 충전 방식은 3kW

는 전략이다. 또한 이들 다섯 개 그룹은 아이

제조사가 무관한 차량들이 동시에 차량

그룹은 아이오니티 합작 개발에 동등한

의 속도를 제공하며,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

오니티 합작 개발에 동등한 지분을 지니며,

을 충전할 수 있으며, 자그마치 350kW의

지분을 지니며,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이

트워크는 120kW의 속도를 지니고 있다.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이와 같은 플랫폼을

충전속도로 초고속 충전을 실현할 예정

와 같은 플랫폼을 더욱 다양하게 확장할

더군다나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트워크는

더욱 다양하게 확장할 계획이다.

이다. 비교하자면 현재 3구형 플러그 충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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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er based on closed end lease for 2017 G90 4dr Sdn Premium (Model #E1422R65) Available from 7/6/17 through 7/31/17, to well-qualified lessees approved by Genesis Motors Finance. Not all lessees will qualify. Higher lease rates apply for lessees with lower credit ratings. Offer shown based on $4,999 due at lease signing (includes $689 first payment and $4,310 capitalized cost reduction). No security deposit required. MSRP $69,050 (includes destination; excludes tax, license, title, registration, processing or dealer documentation fees, options, and other charges owed to third parties, which are the responsibility of lessee). Actual net capitalized cost of $55,618. Net capitalization cost includes $750 acquisition fee. Total monthly payments for this offer equal $24,804. Option to purchase at lease end for offer shown at residual value of $31,084 excludes taxes. Lessee is responsible for insurance, maintenance, and repairs. At lease end, lessee will be liable for excess mileage charges of $.25 per mile over 10,000 miles/year, excess wear as set forth in the lease agreement, and a $400 disposition fee. Disposition fee of $400 applies in all states except in CO, IN, IA, KS, ME, OK, SC, WI, WV, & WY, where disposition fee is subject to state law lim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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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G80 Lease a 2017 G80 4dr Sdn 3.8L V6 RWD for $399 per month for 36 months with $3,999 due at lease sig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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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2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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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마쉬 공원 묘원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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