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03 by KOREAWEEK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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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회장 후보자 또 안 나선다 제37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을 선출하 기 위한 후보 모집 절차가 지난 달부터 시 작됐지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14일

마감까지 등록자 없어…선관위 2차 공고

서 3)경력 내역서 4)공탁금 300달러 납부 등

자격요건 일부완화…후보 부재현상 반복

이사의 임기는 2017년 12월 16일부터

이 출마 조건이다. 2019년 12월 15일까지다.

오후 5시까지 단 한 명의 후보자도 나서지 를 그대로 유지했다.

않았다.

리위원장이었던 장병기 현 한인회장이 내

이사의 임기는 지난 36대 한인회장 선거

부 추대를 거쳐 36대 한인회장으로 확정되

때부터 회장 선출 문제로 한인회 운영에 공

기도 했다.

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이사회를 먼저 구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

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기존과 마찬가지

기) 제37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

로 1)선거권을 가진 이사 5명 이상의 추천서

동수)는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

(복수추천 가능) 2)회장 입후보 신청서 3)자

김동수 선거관리위원장은“필라한인사

을 오는 28일(화) 오후 5시까지 연기하고 이

필 이력서 4) 사진 2매 5)참관인 2명의 명단

회를 위해 봉사할 마음과 준비가 되어 있는

를 재 공고했다.

과 사진과 더불어 1만 달러의 공탁금을 납부

후보가 많이 나와 주기를 바란다” 며“한인

필라한인회는 지난 1970년 당시 제퍼슨

해야 한다.

회장뿐 아니라 한인회 이사회에도 많은 관

병원에 의사로 있던 이규환씨를 초대회장

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으로 출범한 이래 총 33명의 한인회장을 거

또한 선관위는 2차 선거공고에서 회장 입 후보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한인회장 후보 입후보자 부재는 2년전인

먼저 한인회에 2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 지한 자로 되어있던 자격을 1년 이상으로 내

을 통해 조정된 바 있다.

현재 일각에서는 장병기 현 한인회장의

쳐왔다. 장병기 회장과 박경섭 이사장 등이

재 출마설이 나돌고 있지만 장 회장은 이에

이끌고 있는 36대 필라한인회는 한동안 애

2015년 현 36대 필라한인회장을 선출하던 때도 나타났던 현상이다.

성해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회칙 개정

당시에도 등록 마감날까지 후보 등록자

대해 확답을 내 놓지 않고 있다. 장 회장 이외

물단지 취급을 받아오던 한인회관 건물을

가 없어 선관위 측에서 2차 선거공고를 내

에도 1~2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정

올해 초 전격 매각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그 이외의 자격 요건은 1)선거 공고일 현

보내고 다시 입후보자를 기다렸지만 2차 마

작 해당 본인들은 출마설에 대해 부인하고

보여왔다. 특히 지역 한인들을 위한 대학 학

재 5년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한 만 35세 이

감시한까지도 등록자가 나서지 않아 또다

있는 상태다.

자금 신청 세미나와 노인회 지원 사업, 방과

상의 한인회 정회원인 자로 법적 결격 사유

시 3차 선거공고를 내 보낸바 있다.

리고 공탁금도 1만 5000달러에서 1만달러 로 하향 조정했다.

한인회 이사의 경우 1)한인회 관할 지역

후 학교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면서

가 없는 자 2) 2년 이상 한인회 및 직능 단체

하지만 3차 등록 마감시한까지도 입후보

에 선거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거주한 만 25

한인회 활성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에 봉사한 자로 회칙 15조에 명시한 자격자

자가 결국 한 명도 나서지 않아 당시 선거관

세 이상의 정회원 2)정회원 5명 이상의 추천

받고 있다.

알

림

필라 한인사회 주요 뉴스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정보

▲ 필라 순회영사업무 결과

………………………………A3페이지 ▲ 인천시 필라에 자매도시 상징물 증정

………………………………A6페이지 ▲ 필라탁구협회 워싱턴대회서 선전

………………………………A3페이지 ▲ 몽코 베테랑스데이 행사

………………………………A7페이지 ▲ 기독교방송 후원의 밤 성료

………………………………A4페이지

▲ 제37대 필라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마감시한이 지난 14일 오후 5시 마감됐지만 단 한 명의 입후보자도 나서지 않았다. 후보 등록접수를 위해 둥지교회에 마련된 임시 한인회관에 나와 있던 김동수 선거관리위원장이 제2차 선거 공고를 포함한 향후 일정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남부뉴저지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

………………………………A9페이지 ▲ IMF 경제사범 특별자수기간 운영

………………………………A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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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자매결연 상징 조형물 설치 유정복 인천시장 필라 방문

콜스 66.3%할인…일부업체 이미 시작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

이 36.2%, K마트가 35.8%, 오

이데이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피스디폿이 34.5%, 월마트가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세일 규모

34.2% 할인 판매한다.

가 공개됐다.

이어 컴퓨터업체인 HP와 삼성이

유정복 시장은“기념물 상호 기

소비자 분석 전문지 월렛허브

34%, 하드웨어 판매업체인 로

증으로 두 도시의 우정이 더욱 끈

(WalletHub)가 최근 공개한 자

우즈(Lowe’s)도 33% 할인하

끈해질 것” 이라며“앞으로 34년,

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소매

고 스테이플스(32.3%)와 BJ’

나아가 영원히 두 도시가 경제와

점들이 플랙프라이데이에 평균

s(32.1%)가 그 뒤를 이었다.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평화와 번

37.1%의 할인율로 세일에 나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서 가장

영을 위해 더욱 교류·발전하기

것으로 예고됐다.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베스트바

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필라 사람에게 한국 고유의 종을 전달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이미 지를 형상화했다.

▲ 필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시에서 자매결연 상징 조형물을 필 라에 기증했다.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서 열린 조형물 제막식 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 네번째)과 지역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양을 나타낸다. 또 뒤에 있는 붉은 색의 인물은 인천 사람으로 앞의

●

가장 큰 폭의 블랙프라이데이 세

이(Best Buy)는 평균 30%의 할

인천시와 필라는 지난 1983년

일 행사를 진행하는 업체는 백화

인율을 제시했다.

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왔고 인천

점 체인인 콜스(Kohl’s)와 JC

제품군별로 유리한 업체도 공개

시가 올해 3월부터 자매결연 기념 의원 등 한인 정치인은 물론 장병

페니로 최대 평균 66.3%에 이

됐다.

필라시와 인천시의 자매결연을

조형물 디자인을 공모하는 등 필

기 필라한인회장과 김경택 전 필

른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은 백화

상징하는 조형물이 필라다운타운

라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

점 업체 스테이지(Stage)가 유

에 있는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

라체육회장, 김형기 인천무역사

그 뒤를 이어 백화점 온라인 쇼핑

기 위해 자매결연 기념조형물 상

무소장 등 100여명의 지역 한인들

몰 Belk.com이 62.8%, 스테이

리하고 의류의 경우 Shopko

터에 설치됐다.

호교환을 추진해 왔다.

지(Stage)가 60.8% 할인 판매

와 Stage, JC패니, 시어스 등

이를 위해 유정복 시장을 비롯

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필라 외에도 지금까

한다.

이 꼽혔으며 보석의 경우 콜스와

지 버뱅크 등 자매도시에 조형물

또 역시 백화점 업체인 시어스

Shopko, 시어스, JC패니 등이

을 설치해 오고 있다.

가 평균 50.1%, 메이시스가

할인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45.6%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업체

대부분의 업체들은 블랙프라이

를 개소해 두 도시간에 문화, 무역

인 아마존은 36.8%의 할인율

데이 프리뷰 세일이라는 이름으

란색 문은 인천의 파란 하늘과 바

교류와 더불어 공무원 파견사업

을 예고했으며 타겟(Target)

로 이미 할인 행사에 들어가 있다.

다의 색이고, 빨간색은 인천의 석

까지 해 왔다.

한 인천시 관계자들이 필라를 방

기념조형물은 필라델피아시가

문해 지역 한인 인사들과 회동을

2015년 10월 인천시에 전달한 자

갖고 지난 14일 짐 케니 필라시장

매결연 상징물‘자유의 종’ 에대

특히 필라와는 지난 2000년부

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개막식

한 답례로 제작됐으며 알루미늄

터 2011년까지 인천무역사무소

을 거행했다.

재질의 조형물 가운데 사각의 파

오전 11시부터 열린 조형물 전 달식에는 데이비드 오, 헬렌 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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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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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몽코 베테랑스데이 행사열려 한미평화공원 건립 사업도 홍보

특히 이날 주최 측에서 한미평화공원 건 립사업을 소개하는 부스를 따로 마련해 지 역 재향군인들에게 공원 건립 과정을 설명 하고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한미평화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이 날 행사장에서 15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국에서 군 복무 경력자에게 기념 메달을 증정하기도 했다. 양봉필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한 미평화공원은 이 지역뿐 아니라 미국 전 지 역에 흩어져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국 에서 복무한 군인들을 기념하기 위한 장 소” 라며“한국 전쟁을 통해 시작된 한미 동

▲ 지난 11일 베테랑스데이를 맞아 어퍼 퍼키오멘 고등학교에서 열린 재향군인 감사의 날 행사에 한미평화공원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원 건립 사업을 홍보했다. 왼쪽부터 이영빈 전 남부뉴저지한인회장, 이광수 공동위원장, Val Arkoosh 몽고메리카운티 커 미셔너, 양봉필 사무총장

맹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베테랑스데이는 세계 1차 대전 휴전 서 명일을 기념하고 1차 대전에서 사망한 참 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19년 당시

펜주 상원의원 밥 멘쉬(Bob Mensch) 의 원(공화, 24구역)이 오는 11일 오전 7시 45

는 재향군인들을 초대해 아침식사를 대접

미국 대통령인 우드로우 윌슨에 의해 제정

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돼 1938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됐다.

분부터 어퍼 퍼키오멘(Upper Perkiomen)

이날 행사에는 펜실베이니아 공군 마이

제 정 당 시 에 는‘ 아 미 스 티 스 데 이

고등학교(Two Walt Road, Pennsburg, PA

클 레간 주니어(Michael J. Regan, Jr) 대령

(Armistice Day, 정전 기념일)’ 라는 이름으

18073)에서 개최한 재향군인 감사의 날 행

이 초대 연설자로 나섰다.

로 정해졌으나 1954년부터 지금의‘베테랑

사에 500여명의 지역 재향군인들이 참석 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벅스(Bucks)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 벅스(Berks)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

이 행사에는 지역 한인사회에서 한미평

스 데이(Veterans Day)로 이름이 바뀌었다.

화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이광수 공동준비

대부분의 지역 커뮤니티들은 베테랑스

위원장과 양봉필 사무총장. 이영빈 전 남부

데이 앞 뒤의 휴일 중 가까운 날을 택해 갖

뉴저지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지 기념행사를 가지게 된다.

2019회계연도 H-1B 신청서 내년 4월 2일부터 사전접수 2019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사전 전수가 내년 4월 2일부터 실 시된다. USCIS는 매년 4월 첫 비즈니스데이부 터 주말을 제외한 5일간 신청서를 접수한 뒤 추첨을 하고 있다. 내년은 4월 1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하루 뒤인 2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6일 접수 분까지 심사대상으로 선정돼 무작위 추 첨을 통해 비자 주인을 가리게 된다. 당첨 될 경우 내년 10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 게 된다. 2019회계연도에도 학사용 6만 5000개 와 석사용 2만개 등 모두 8만 5000개의 H-1B 비자가 배정됐다. H-1B 비자는 해 마다 3대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 난 2004~2005 회계연도부터 신청자 중 전산 추첨을 하고 있다. 2010회계연도부터 경기 불황으로 H-1B 비자 신청자가 급감해 추첨이 실시 되지 않았지만 2013 회계연도부터 신청 자들이 급증하면서 다시 추첨제로 복귀 했다.

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DACA갱신 배달지연으로 거부 “9월13일 보냈는데 10월6일 도착”

한 배달원이 USCIS에 전달하

●

남부뉴저지 크리스마스 잔치

는 방식이다.

한인회, 어르신 위한 파티 마련

우정공사(USPS)는 이후 " 시카고 지역 우편물 처리 과정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정숙)가

거운 프로그램도 함께 즐겨주기 바

에서 의도치 않은 지연이 발생

지역 노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

란다”고 말했다.

했다"고 오류를 인정했지만

티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도 남부뉴저지한인회는 지

USCIS는 "이미 거부된 신청서

한인회는 오는 12월 9일(토) 오전 11

역 노인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

에 대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시부터 체리힐한인천주교회(2001

를 열고 고전 무용단과 관현악 2중 주, 전통 북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그런데 지난 10일 뉴욕타임

없다. 일단 처리가 됐다면 그것

Springdale Rd. Cherry Hill, NJ

프로그램(DACA) 6개월 유예

스(NYT)의 보도로 수십 명에

이 최종 결정"이라는 방침을 밝

08003)에서 ‘남부뉴저지 어르신들

련해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또 100

신청 기한에 맞춰 갱신 신청서

달하는 드리머 청년들이 접수

혔다.

을 위한 크리스마스 초청파티’를 열고

여명 분의 선물과 과일을 일일이 포

식사와 선물 등을 제공한다.

장해 나누어 주는 등 연말 연시를 맞

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우

마감시한인 10월 5일 훨씬 전에

결국 아무런 실수도 없이 정부

체국의 배달지연으로 인해 갱

신청서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가 요구한 서류를 제 기한에 보낸

김정숙 회장은 “올 한 해에도 동포사

아 이웃을 돌보는 나눔을 실천한 바

신 신청이 거절돼 추방 위기에

DACA 갱신이 거부됐다는 사

70여명의 청년들이 그 여파를 모

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어르

있다.

두 뒤집어쓰게 된 것이다.

신들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파티

참가비는 무료.

에 오셔서 맛있는 식사도 드시고 즐

문의 856-979-5101

몰린 사례가 30건이 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실이 알려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미국 이민국 관계자들에 따

강경 이민노선을 주창하

서 34명, 시카고에서 41명의 드

르면 정부가 정한 마감 시한인

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리머 청년들이 체류 자격 연장

10월5일 이후 도착해 갱신이

“DACA 제도를 6개월 후인

에 실패했다. 뉴욕, 시카고를 비

거부된 DACA 신청서는 4000

2018년 3월5일 폐지하겠다"고

롯해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동

건에 달한다. 이번에 DACA 갱

전격 선언했다. 단 트럼프 대통

부 지역에 사는 불체자 청년들

신 자격이 주어진 드리머 15만

령은 내년 3월5일 전 체류 기한

은 시카고에 소재한 미국이민

4000명 가운데 13만2000명이

이 만료되는 '드리머' 청년들에

국(USCIS) 우편물 처리센터, 이

데드라인 전 신청서를 제출한

한해 마지막으로 DACA를 갱

른바 '락박스'(lockbox)라 불리

것으로 나타났다.

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

는 우체국 사서함으로 DACA

이와 관련 온라인 매체 복스

고 10월 5일까지 접수된 신청서

신청서를 보내도록 되어 있다.

(Vox)는 "실제로는 그보다 더

에 한해서만 2년 동안 체류 자

이곳에 도착한 신청서를 매일

많은 청년들이 피해를 입었다"

격을 연장해주기로 약속했다.

오전과 오후 재무부에서 고용

고 15일 주장했다.

▲ 지난 해 남부뉴저지한인회가 개최한 실버 크리스마스 대잔치에서 한인 회 임원들이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를 나눠주는 모습

일식고급레스토랑 오사카에서 코리안 바베큐를 시작했습니다. 가족과 같이 오셔서 신선한 스시, 사시미와 갈비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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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한인유학생수 6만명선 붕괴

제5차 필라 순회영사업무

올 가을학기 5만8,663명 전년비 3.8％↓…11년래 최저

총205건 처리…다음 영사업무 12월

국가별 중국·인도 이어3위… 북한 출신 학생도 8명

필라델피아지역 제5차 순회영사업무가 16일(목) 첼튼햄 애브뉴 선상에 있 는 둥지교회에서 열렸다.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 수가 6만명 선이 붕괴되 면서 11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이 13일 발

국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107만

영사업무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치러졌다.

8,222명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하면서 2년 연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여권업무 53건과 공증업무 24건, 재외국민등록

속 100만 명을 넘었다.

업무 9건, 가족관계업무 61건, 국적업무 10건, 병역 5건, 사증업무 2건, 상 담업무 27건, 기타 업무 14건 등 총 205건이 처리됐다.

표한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도 가

중국이 35만755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32.5%

을학기에 등록된 한인유학생 수는 전년 동기 6만

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인도가 18만6.267명

필라지역 순회영사업무는 올해 1월 필라한인회관이 매각됨에 따라 한인회

1,007명보다 3.8% 감소한 5만8,663명으로 집계

(17.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은 전체 유학

가 임시로 둥지교회에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교회 시설을 빌려 업무를 진행하

됐다. 한인 유학생수가 6만 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생의 5.4%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보다 한단계 상

고 있다.

2006년 5만9,022 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승한 3위를 기록했다. 북한 출신의 학생도 8명이

다음 순회영사업무는 오는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문의 215-927-1580

한인 유학생수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늘 면서 2007년 6만2,392명으로 6만 명을 첫 돌파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는 지난해에 이

한 뒤 2008년 10.8%로 사상 최다 증가폭을 기록

어 뉴욕대로 1만7,326명이었고 이어 서던 캘리

하면서 7만 명을 넘어섰다.

포니아 대학(1만4,327명), 컬럼비아대학(1만

하지만 2011년 7만3,351명에서 2012년 7만

4,096명), 보스턴 노스이스턴대(1만3,2101명),

2,295명, 2013년 7만627명, 2014년 6만8,047명,

애리조나주립대학(1만3,164명)이 2~5위를 차

2015년 6만3,710명, 2016년 6만1,007명 등 6년

지했다.

연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해외에서 학위를 받은 미국

학부생(3만80명)은 8.0%가 줄면서 가장 큰 감

인 해외 유학생수는 총 32만5,339명으로 전년대

소폭을 나타냈고, 대학원생 1만6,471명, 비학위

비 3.8% 증가했다. 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

4,328명, OPT(졸업후현장실습생) 7,784명 등의

라는 영국(3만9,140명)이였으며 이어 이탈리아

순이었다.

(3만4,894명), 스페인(2만9,975명), 프랑스(1만

이에 반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역대 최 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214명), 독일(1만1,900명)으로 조사됐다. 한국

▲ 필라지역 제5차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16일 둥지교회에 마련된 임시 한 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에서 체류 중인 미국 유학생은 전년대비 2.9% 증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17 학년도 미

가한 3,62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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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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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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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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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고액 연봉직업 내과의사 ‘탑’ 평균 18만7,876달러 … 매니저급 약사 2위 미국에서 내과 의사들의 연봉이

직업

취업 사이트인 '글래스도어'가 발 표한 미국내 최고 연봉 순위에 따르 면 내과 의사의 평균 연봉이 18만 7,876달러로 가장 높았다. 내과 의사들에 대한 취업 시장이 넓은 곳으로는 애리조나 피닉스, 펜 실베니아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텍 사스 오스틴 등이었다. 다음으로 매니저급 약사의 연봉 이 14만9,064달러로 2위를 차지했 다. 뉴욕시와 메릴랜드 볼티모어, 텍사스 댈러스 등이 매니저급 약사 취업 기회가 많은 도시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특허 전문 변호사, 제약 의사, 약사의 연봉이 13만9,272달 러, 13만2,842달러, 12만5,847달 러로 3~5위에 랭크됐다.

필라탁구협 워싱턴대회서 선전 복식 B조 우승…단식 C조•D조 준우승

•미국 내 높은 연봉 직업 10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87,876

➋ 매니저급 약사

$149,064

➌ 특허 전문 변호사

$139,272

➍ 제약 의사

$132,842

➎ 약사

$125,847

➏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 ➐ 내과의사 어시스턴트 ➑ 응용 개발 매니저

팀이 1대 7까지 뒤지면서 폐색 이 짙었으나 끝까지 상대팀을 물고 늘어지며 8대8 동점을 만 든 뒤 결국 14대 12로 극적인 역

평균연봉

➊ 내과의사

●

전승을 거뒀다. 박팔용, 노준구, 차문환 선수 가 출전한 단식 C조 경기에서는 준 결승에서 차문환, 노준구 선 수가 맞붙으면서 차문환 선수 가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국 메 릴랜드 선수에게 패해 준우승 에 머물렀고 노준구 선수는 3위 를 차지했다.

$112,560

단식 D조 경기에서도 공선유

$112,529

▲ 필라탁구인들이 지난 11일 매릴랜드 포토맥 커뮤니티센터서 열린 워싱턴오픈탁구대회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노준구, 공선유, 박팔용, 차문환

$112,045

은 복식 B조 우승과 단식 C·D

햄 인근에 있는 세선교회(1182

조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Lakeside Ave. Philadelphia,

➒ R&D 매니저

$111,905

➓ 기업 회계사

$110,855

이밖에 평균 연봉이 10만달러 이

필라델피아 한인탁구협회 (회장 박팔용)가 지난 11일(토)

선수가 준우승을 거뒀다. 필라탁구협회는 매주 월, 목, 토 사흘간 오후 8시부터 첼튼

메릴랜드 포토맥 커뮤니티센터

노준구·차문환 선수가 한

PA 19126)에 10~15명 정도의

에서 열린 2017년 워싱턴오픈

조를 이룬 복식 팀은 B조 예선

회원들이 모여 함께 탁구를 즐

탁구대회에서 B조 우승을 차지

을 1위로 통과한 후 8강과 4강

긴다.

상인 직업으로는 디지털 트렌스 포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설계자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

을 거쳐 결승에 오른 후 메릴랜

협회 가입비는 20달러이며 월

메이션을 추진하는 업무를 하는 '엔

등 기술 및 컴퓨터 관련 분야가 대부

아왔다.

드 팀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회비를 30달러씩 내야 한다. 시

터프라이즈 아키텍트'(enterprise

분이었으며, 간호사도 포함됐다.

니어와 학생, 목회자는 20달러.

미 동부지역은 물론 시애틀과

가는 접전을 펼친 후 세트 스코

architect), 의사 어시스턴트, 연구

이밖에 전통적인 고액 연봉 직업

LA등 미 전역에서 70여명의 탁

어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1위

개발부서(R&D) 매니저, 소프트웨

으로 선호됐던 변호사의 평균 연봉

구 동호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

에 올랐다.

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IT 설계자,

은 9만4,695달러로 집계됐다.

에서 5명이 출전한 필라 선수단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필라

회원 가입 없이 탁구를 즐기 려면 연습 때마다 5달러씩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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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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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기독교방송 후원행사 성료

연방 상원 세제 개편안에

지역에 라디오 1천대 보급 목표 원들이 늘어나면서 방송을 꾸려가 고 있다” 고 설명했다.

오바마케어 의무가입조항 폐기

그는 또“향후 지역 한인사회에 라디오를 1000대까지 보급하기 위 해서 기도하고 있다” 며“이를 위해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기다린다” 고 말했다. 전 필라동아일보사장 임보현 장 로가 주축이 되어 필라기독교 방송 ▲ 필라기독교방송국이 지난 12일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박상익 이사장(가운 데)과 박등배 사장 등 방송국과 교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은 지난 1996년 5월 26일 첫 시험방 송을 내 보낸 이후 21년간 방송 선교 를 담당해 오고 있다.

필라한인사회의 유일한 기독교

없이 후원과 기도로 성원해 주신 각

한동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

방송인 필라기독교방송국(사장 박

교회 목사님, 후원자, 천사회원, 애

오던 방송국은 지난해부터 재도약

등배 목사)을 후원하기 위한 음악회

청자 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을 위해 내부조직을 개편하고 방송

가 지난 12일(일) 오후 5시 글렌사이

자리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재편성 하는 등 다양한

드에 있는 필라 사랑의 교회(담임 김 성준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로 개국 21주년을 맞는 필라 기독교방송국의 방송선교를 돕기

1부 예배 순서에서는 전 필라교회

시도를 해 왔다. 당시 조준 목사가 방

협의회장 김영천 목사(한마음교회)

송국장을, 서수진 사모가 아나운서

가‘기도의 능력과 기적’ 이라는 제

실장을 맡아 방송을 꾸려나가면서

목의 설교를 펼쳤다.

24시간 방송 편성, 한국 극동방송과

위해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필라를

필라기독교방송 박상익 이사장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하

은“방송국이 지금까지 회원들의 헌

태규씨와 소프라노 심회진씨, 피아

금과 기도, 24개 교회의 후원으로 운

현재 기독교 방송은 라디오뿐 아

니스트 박진현씨가 출연했다.

영되어 왔다” 며“최근 들어 사랑의

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송 어플

박등배 사장은“지난 21년 동안

교회를 비롯한 각 교회 성도들을 중

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

기독교 방송에 애정을 가지고 끊임

심으로 월 10불씩 후원하는 천사회

든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MOU를 체결 등 더 좋은 방송을 만들 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연방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최

공화당 지도부는 오바마케

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오바

어 의무화 폐지할 경우에

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

3,000~4,000억달러의 세

의무가입 폐기 조항이 삽입될

수가 추가로 확보되기 때문에

것으로 보인다.

중산층과 법인세율을 더 낮게

공화당 지도부는 14일 오찬

인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회의를 마친 후 “오바마케어

있다.

의무가입 폐지 조항을 세제

이에 대해 찰스 슈머 연방상원

개편안에 추가하는 문제를 논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세

의했는데 반대하는 의원이 한

제개편안과 오바마케어를 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오바

로 맞교환하자는 주장은 터무

마케어 의무가입 폐지 조항

니 없는 것”이라며 “오바마케

삽입을 기정 사실화했다.

어 의무가입 조항을 없애면 수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

백만 명이 건강보험을 잃게 될

내대표는 “오바마케어 의무

것이고 지금보다 훨씬 더 높

가입 폐지 조항이 세제개편안

은 건강보험료를 지불하게 될

에 추가될 것으로 낙관한다”

것”이라며 비난했다.

며 “오바마케어 의무가입 조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

항이 폐지된다면 중산층 가정

통령은 연방하원 공화당 지도

들이 더 많은 세제혜택을 받

부에 오바마케어 의무화 폐지

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

안을 추가할 것으로 요구했지

했다.

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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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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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IMF 경제범’ 특별자수기간 시행

전화사기 기승…FBI 주의 당부

•기소중지 사건처리 순서•

배심원으로 출석하지 않았다며

를 걸어 ‘배심원으로 선정됐으

벌금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가

나 배심원 의무를 다하지 않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

체포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협

구된다.

박하는 수법까지 쓰고 있어 이에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최

당황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

재기신청서 검찰 접수

근 들어 필라를 포함한 펜주 지

고 있는 추세다.

(뉴욕총영사관 ⇢ 한국검찰청)

역과 뉴욕, 뉴저지 주 주민들을

FBI 관계자는 “최근 배심원 불

대상으로 사법기관 요원 등으로

출석 스캠 사기로 인해 피해를

사칭해 배심원으로 출석하지 않

당하는 주민들의 신고가 부쩍 늘

아 벌금을 당장 내지 않으면 곧

고 있다”면서 “벌금 요구에 그치

바로 체포 당할 수 있다며 돈을

지 않고 소셜번호 등 각종 개인

갈취하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정보까지 요구하고 있어 2차 범

서 경제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특별자

특별자수 공고 및 접수

수기간이 운영된다.

(뉴욕총영사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검찰청과 외교부가 1997년에 닥친 IMF 위기상황에서 입건된 경제사범 중 현재까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체류하고 있는 기 소 중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12월31일까지 특별 자수기간을 운용한다. 이번 IMF 경제사범 자수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합의기간 부여

부터 매해 운영돼 오고 있다.

(합의 등 요건 충족시 사건재기)

이번 특별자수 대상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1

A 11

“배심원 불출석 벌금내라”

뉴욕영사관, 20일~12월 31일까지 한국 외환위기(IMF) 당시 금융거래나 사업과정에

●

년 12월 31일 사이에 입건된 경제범죄로, 부정수표단 속법위반, 근로기준법위반, 사기, 횡령, 배임 등으로

간이조사 및 보완조사

고소, 고발된 후 미국으로 도피한 기소중지자이다.

있다.

죄 우려도 크다”고 강조했다.

(협의없음, 약식기소 가능)

사기범들은 크레딧카드 정보를

경찰은 법원이나 정부기관에서

알려달라고 하거나 또는 선불카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

드를 구입하게 한 뒤 카드 정보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를 빼내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는

없는 만큼 이와 유사한 전화를

것으로 알려졌다.

받을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배심원 불출석 벌금을 전화로

당부했다. 또 배심원 소환장 발

요구하는 이 같은 사기행각은

부 등은 우편으로만 이뤄지며

4~5년 전 빈번하게 발생한 뒤

법원 공무원들은 절대 전화상

한동안 뜸하다가 최근 다시 고개

으로 벌금이나 개인정보를 요

를 들고 있다는 게 경찰 당국의

구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전화

설명이다.

가 올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

전화 사기범들은 주민에게 전화

다고 덧붙였다.

자수 희망자는 본인이 직접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을 방문해 비치해있는‘기소중지 사건 재기 신청서’

소환조사

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단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불구속 원칙, 입국후 출국금지)

한국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 야 한다.

사건처분

이 기간 자수한 경제사범은 피해를 변제하면 수배

(불기소, 약식기소처분시 출금 해제)

가 풀려 여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고 소·고발인이 동의하면 한국 내 피해자들의 연락처를 제공해 피해를 직접 변제할 수 있게 해주고, 피해 변제

제하고 자진 입국하면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가 끝나면 이메일이나 전화, 우편, 화상조사 등 간이방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을 마무리해주겠다는 것이 검

식으로 조사를 한 뒤 사건을 종결해 줄 예정이다.

찰의 입장이다.

Township Line Rd

Old York Rd

한국내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피해를 변

문의 646-67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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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

금

로컬뉴스

주

의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행

사

및

안

내

(11월 23일은 추수감사절인 관계로 모임 없음)

◈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 일시: 11월 13일(월) - 18일(토) 오전 6시

장소: 새한교회당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대예배실

회비: $ 10.00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6 Summit Valley Lane, Oreland, PA 19075

문의: 215-927-0630

문의: 610-203-6968 (황준석 목사)

◈ 서재필 무료 이민 상담 (박명석 변호사)

◈ 필라 한국국악원 장구반모집

일시: 11월 17일(금) 오후 5:30 - 7:30

대상: 무용/장구반 (일반)

장소: 서재필 센터

일시: 2017년도 제9기생

문의: 215-224-9528 (예약 필수)

장소: 필라 둥지교회 지하 연락처:267-312-4431 (정세영)

◈ 미주 중앙방송국 개국 46주년 기념 음악회 일시: 11월 17일(금) 오후 7시

◈ 무료 암 검진 신청

장소: 서울 바베큐(구 아리수)

- Cancer Education and Early Detection (CEED)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문의: 267-237-3681

대상: 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신청: 김정숙 회장(856-979-5101)

◈ 필라한인회 37대 회장 및 이사 선거 일시: 11월 24일(금) 18:00 - 20:00 장소: 한인회관

◈ 케이팝로빅(케이팝+에어로빅) 댄스 강의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927-1580

필라 한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이민관련은 신중식변호사”오랜 경력과 경험으로 이루어진 값진 명성입니다.

신중식변호사 마이클 웬키 변호사 신중식 변호사 뉴욕/펜실베니아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법학 박사(JD) 이민변호사협회 변호사

목요일 오후 7시 (6시부터 스텝 연습)

장소: 바우 하우스 ◈ 필라델피아중앙교회 이전 감사예배

- 수익금 전액 장애우가족 비영리단체에 기부

일시: 11월 26일(일) 오후 12:30

문의: 267-333-6993

장소: 필라델피아중앙교회 예배당

◈ 무료 한국어 문화 교실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일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6시(저녁 식사 제공)

문의: 302-276-4108

장소: 1600 Pine Rd, ◈ 해군 동지회 연말 모임

Huntingdon Valley, PA 19006

일시: 11월 28일(화) 오후 7시

문의: 215-625-2188 (필립 심)

장소: 해군동지회 본부 회의실 ◈ 화엄사 서도회원 모집

문의: 267-475-7118 / 267-269-2077

마이클 웬키 변호사 법학박사(JD) / PA주 변호사 연방법원 변호사 전 델라웨어카운티 변호사협회 회장 상해사건 33년 경력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장소: 필라 화엄사

◈ 서울대 필라델피아 동문회

연말파티 및 비전공 동문 음악회 일시: 12월 2일(토) 오후 6시-접수, 6시 30분 시작

10 Layle Lane, Doylestown

문의 215-489-1118

장소: 갈보리 비전교회

550 Township Line Rd. Bluebell, PA 19422

◈ 우정 테니스 클럽 회원모집

회비: 1인 $50, 2인 $80

에어콘이 설치된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문의: 215-499-0320,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helen4music@hotmail.com

◈ 제 2차 김여호수아 목사 치유성회

◈ 필라 국악원 단원모집

일시: 12월 5일(화) - 7일(목) 오후 2:30, 7:30

모집분야: 대중가요 / 성악가 / 악기연주자

장소: 갈멜산 기도원

활동 무대: 양노원 널싱홈 각종공연 등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피아노.바이올린. 드럼등 각종 악기)

문의: 267-243-9625

문의: 267-312-4431(단장 정세영)

◈어르신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초청 파티

◈ 필라 청춘 합창단 단원모집

일시: 12월 9일(토) 오전 11시

청춘의 날들을 노래하면서 함께 나눌 55세 이상의

장소: 체리힐 한인천주교회

남,여 단원을 모집합니다

Parish Hall (St. Mary Catholic Church)

장소: 필라초대교회

2001 Springdale Rd, Cherry Hill, NJ 08003

문의: 484-340-0036 (윤총무)

문의: 856-979-5101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 필라목회연구원 특강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서울대 필라델피아 동문회 연말파티와 비전공동문 음악회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감기 조심 하시고, 12월 첫째 토요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2017년 12월 2일 (토), 오후 6시 30분 (6시에 접수 시작) 장소: 갈보리 비전교회 550 Township Line Rd, Bluebell, PA 19422

회비: 1인 $50, 2인 $80 연락처: 215-499-0320 helen4music@hotmail.com

참석가능한 동문님들은 회장의 이메일이나 셀폰으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 필라동문회 회장 박혜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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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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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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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2016년 9월 16일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303호 2017년 11월 17일

전직 영국 정보원 “트럼프 성접대 정보는 70~90% 정확” 전직 영국 정보원 스틸, <가디언> 기자와 인터뷰에서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에 러 시아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정보 보고

“미 특검 수사 진행되면, 그 정보 정당성 입증될 것”

서를 작성한 전 영국 정보 관리는 이 정보가

스틸, 미 정보기관에서도 신뢰할 러시아통으로 인정받아

70~90% 정확하다고 다시 확인했다. 트럼프의 대선운동과 러시아 쪽이 공모 했다는 주장을 담은 정보문서를 작성한 크

의 이 정보 보고는 워싱턴의 정가 안팎에서

보 보고를 했다. 하딩에 따르면, 스틸은 자신

리토퍼 스틸은 15일 보도된 <가디언> 기자

알려져, 언론들이 확인 취재에 들어가기도

의 정보원이 제공하는 트럼프와 러시아 간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인터

했다.

공모 관계의 심각성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뷰는 <가디언> 기자 루크 하딩이 쓴 새로운

그의 정보 문건이 2016년 대선 때 워싱턴

다. 스틸은 그해 6월 로마에서 미국 연방수사

책 <공모: 러시아는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

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이유 중 하나는

국(FBI)과 접촉해 국제축구협회의 비리에 관

의 승리를 도왔나>라는 책에 수록됐다.

러시아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연방수사국으로부터

영국의 대외첩보기관인 엠아이(MI)6에

해온 그의 명성 때문이라고 저자인 하딩은

더 많은 정보 제공과 접촉을 제의받았다. 하

서 러시아를 담당한 정보관리였던 스틸은

지적했다. 스틸은 2014~2016년 동안 러시

지만, 그해 11월8일이 대선 투표일이 다가오

자신의 정보는 30년간의 정보업무를 통해

아와 우크라이나에 관한 수백건의 정보 보

자, 연방수사국은 대통령 후보에 관한 자료

얻은 정보원들에 바탕한 것으로 러시아의

고를 했고 이는 미국 국무부에서도 폭넓게

들은 공개될 수 없다며 접촉을 끊었다고 밝

미국 대선 개입을 수사중인 미국 특검의 수

공유되어 존 케리 당시 국무장관과 러시아

사가 트럼프 진영과 모스크바 사이의 접촉

담당인 빅토리아 뉼런드 차관에게도 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3년 모스크 바에서 성접대를 받고, 러시아가 그 녹화영상 혔다. 스틸은 자신이“방사선 감자(뜨거운 감 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 크리스토퍼 스 자에 빗대, 훨씬 민감하고 난처한 고민거리)” 틸 전 영국 정보 관리.

들을 파고들면 그 정당성이 입증될 것으로

됐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성접대 정보도 같

를 건넨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러시아를 30년 동

은 정보원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 다뤄왔다” 며“왜 내가 이런 정보를 만들

스틸이 보고한 트럼프의 성접대 정보에

이를 농담으로 여기고“우리는 그런 짓은 하 지 않는다” 며 거절했다고 한다.

스틸이 제공한 정보 중에는 국제축구협

대해, 트럼프의 경호원을 지낸 키스 실러는

회(FIFA)의 부패에 관한 것도 있어는데, 미

러시아로부터 그런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

실러는 그날 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호

사설 정보회사를 운영중인 스틸은 지난

국 연방검사들이 이에 대해 수사에 나서 협

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하원 정

텔방으로 돌아오면서 러시아 쪽의 제안을

해 미국 대선 때 워싱턴의 정치·경제조사

회 간부들이 체포됐다. 하딩은“이 사건은

보위 비공개 증언에서 트럼프의 2013년 러

전했고, 두 사람은 이를 웃어넘겼다고 증언

회사인‘퓨전 지피에스(GPS)’ 의 요청에 따

미국 정보기관들과 연방수사국 내에서 스

시아 모스크바 체류와‘음란 파티’소문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에 도착한 뒤 실러

라 트럼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스틸이

틸의 명성을 높였다” 며“스틸은 러시아의

관련해 집중 질의를 받았다. 실러는 당시 트

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 앞을 잠시 지키다 자

제공한 정보 중에는 트럼프가 2013년 모스

첩보망과 그 수법을 잘 아는 영국 정보원으

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미스 유니버스 대회

신의 방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실러는 이후

크바에서 러시아 쪽의 성접대를 받아 호텔

로 신뢰를 받고 있다” 고 평가했다.

와 관련한 모임 뒤 한 러시아 인사가“여자 5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

어 내겠냐?” 고 반문했다.

방에서 섹스파티를 했고, 러시아는 그 녹화

스틸은 2016년 7월과 11월 사이에 트럼

명을 트럼프의 호텔방으로 보내겠다고 제

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확신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내용도 있었다. 스틸

프와 러시아의 연관에 대해 모두 16건의 정

안했다” 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러는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US스틸, 미시간호에 독성 중금속 유출 후 은폐 시도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유명 철강회

한다.

을 위한 증거를 입수 중이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 주 당국과 협조해 환경에 악영향 을 미치지 않도록 대처하겠다"고 해명했다.

사 US스틸 중서부 공장이 시카고와 인근 지

US스틸은 지난달 27일 인디애나 주 환경

US스틸 포티지 공장은 미 국립공원 지정

역 700만 주민의 식수원인 미시간호수에 기

규제 당국에 편지를 보내 "25일 오전 폐수처

이 유력시 되는 인디애나 둔스 국립호안 인

준치 이상의 독성 중금속을 유출하고 이를

리 설비가 고장이 나 크롬 화합물이 여과 없

근에 자리 잡고 있다.

은폐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이 유출된 사실을 다음날 알게 됐다"며 이번

그러나 인디애나 환경 당국은 이번 사고

일었다.

사고를 '기밀사항'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

를 연방 환경보호청(EPA)에조차 보고하지

지난 4월에는 한 어부가 US스틸 제철소

했다.

크롬의 유해성은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 (Erin Brockovich·2000)를 통해 널리 각인 됐다.

않고 있다가 파문이 일자 전날 뒤늦게 알린

인근의 수로에서 크롬 화합물 유출을 목격

북서부 포티지에 위치한 US스틸 공장은 지

이 편지는 시카고대학 법대생들이 시카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원유 또는 화학물질 유

하고 지역 방송국에 제보하면서 상황이 즉

난 4월 기준치의 약 5.5배에 달하는 크롬 화

에 인접한 미시간호수 남서부의 US스틸 생

출 사고를 지자체 당국에 즉시 알리기 위한

시 공개됐다. EPA 요원들이 대량의 크롬 함

합물을 미시간호수 인근 수로에 방류, 비상

산설비 3곳(이스트 시카고, 게리, 포티지)의

시스템인 미국 해안경비대(USCG) 긴급대

유 폐기물을 확인하고 인근 지역에 급수 중

사태를 초래한 지 6개월 만인 지난달 또다시

환경 오염 실태를 추적하던 와중에 입수해

응센터(NRC)도 이번 사고를 알지 못하고 있

단령을 내렸으며 국립공원 관리공단 측은

유사 사고를 빚고, 주 환경규제 당국에 "비밀

공개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대학 법

었다고 밝혔다.

미시간호변 4곳을 폐쇄 조치했다.

에 부쳐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 내 '에이브럼스 환경법 클리닉'은 US스틸

US스틸 측은 "지난 4월과 달리, 정도가 심

당시 US 스틸은 녹슨 파이프에서 발암성

이번 사고로 유출된 크롬 화합물의 양은

이 미 연방 수자원 보호법인 '클린워터법'을

각하지 않고 상수원이나 인체에 위험을 초

물질 6가 크롬 135kg 포함 총 157kg의 크롬

25.7kg으로 하루 방출 허용량의 약 2배에 달

거듭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송

래할 수준이 아니어서 보고하지 않았다"며

화합물이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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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트럼프, 취임 후 298일간 거짓말 1천628회…하루에 5.5회” WP ‘팩트 체커’ 조사…아시아 순방서도 외국 정상에게 거짓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미국이 최고의 법인세를 내고 있다"(19

이후 298일간 1천628건의 '거짓말 또는 오

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나라

도된 주장'을 펼쳤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의 하나가 미국(31회)"이라는 주장은 각각

가 14일 보도했다.

거짓말이거나 오도된 주장이라고 WP는

WP의 '팩트 체커'(Fact Checker)는 트럼

전했다.

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하루 평균 5.5건의 '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마무리된 첫 아시

거짓말 또는 오도된 주장'을 했다며 내년 1

아 순방에서도 외국 정상을 상대로 거짓주

월 초 취임 1년이 되면 그 양이 1천999건에

장을 이어갔다. 그는 13일 맬컴 턴불 호주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3자 회동한 자

이 신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5일 동안 하루 평균 9차례의 놀라운 주장

리에서 "미국은 거의 모든 나라에 대해 무 역적자"라고 주장했다.

을 했는데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취임 1년

턴불 총리가 "우리를 제외하고"라고 응

시 '거짓말 또는 오도된 주장'의 건수가 2천

수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맞다. 호주를 제

건을 넘을 것"이라며 "같은 거짓말을 3차

외하고. 호주가 유일하다"라고 물러섰다.

례 이상 반복한 경우도 50회 이상 된다"고 전했다.

실제 미국은 호주에 대해 경상무역과 서 비스 교역을 포함해 280억 달러 흑자를 달

'팩트 체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성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싫어하는

가장 많이 되풀이한 '거짓말 또는 오도된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이라고 WP는 전

주장'의 사례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가

했다.

근본적으로 사망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호주가 유일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반대로 미 의회

주장은 거짓말이다. 네덜란드 영국, 브라

예산국(CBO)은 오바마케어가 한동안 건

질, 벨기에, 싱가포르, 홍콩, 칠레, 사우디

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내년 오바

아라비아 등과도 미국은 무역흑자를 기록

마케어 등록자는 상당히 늘었다고 한다.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WP의 지적이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미 법무부 “힐러리 수사 특검 검토” 트럼프의 물타기?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주 동안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 사가 조여오자, 왜 뮬러는 ‘우라늄 원’ 사건을 수사하지

미국 법무부가 13일 힐러리

수사의 독립성에 대한 의문

않냐고 불평했다고 측근들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

을 제기하게 만들 것이라고

이 전했다.

에 대한 의혹을 조사할 특별

비판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세션스 장관은 자신도 관련

검사 임명 여부를 검토하고

이후 미국 법무부는 대통령

성이 있는 러시아의 미국 대

있다고 밝혔다.

의 반대자들과 관계된 사안

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수사

법무부는 하원 법사위에 보

에서는 정치적 영향력으로

에서 지휘권을 포기해 트럼

낸 서한에서, 고위직 검사들

부터 독립적이었다고 이 신

프 대통령한테 격렬한 비난

이 클린턴재단에 대한 기부

문은 지적했다.

을 받았고, 해임 가능성이 제

를 둘러싼 의혹이 수사 대상

<폭스뉴스>나 <브레이트바

기되기도 했다. 백악관 소식

이 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트뉴스> 등 보수·극우 매체

통들은 세션스 장관이 ‘우라

밝혔다.

들은 뚜렷한 근거는 제시하

늄 원’ 사건을 수사할 특검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러시

지 않은 채 힐러리 전 후보와

임명함으로써 자신의 자리

아 원자력공사에 미국의 우

우라늄 업체 매각에 대한 의

를 보전하려 할 수도 있다고

라늄에 대한 접근권을 보유

혹을 제기해왔다.

전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한 ‘우라늄 원’이라는 회사를

이 매매는 국무장관으로 재

보도했다.

매각하는 것을 허용한 2010

직하던 때 그가 위원으로 있

힐러리에 대한 수사를 촉구

년 결정이 이 재단에 대한 기

던 해외투자위원회의의 승

해온 <폭스뉴스>의 진행자

부와 관련이 있다는 게 의혹

인을 받았다.

제닌 피로는 지난 1일 백악

의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

힐러리 일가와 오바마 행정

회의에 참석해 특검 임명의

들은 이런 수사는 도널드 트

부에 관한 의혹을 수사해야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회의

럼프 대통령 하에서 법무부

한다며, 조처를 취하지 않는

참석자들이 전했다.

로컬&미주월드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창업자 에디슨과 결별하는 GE 전구 사업 정리

푸틴 “미 대선 개입 안했다” 발언 두둔한 트럼프 ‘비난 봇물’

잭 웰치 시절 금융, 미디어, 서

최근 실적·주가 부진

●

매케인 상원의원 “미국 우선주의 아냐”

비스 산업에까지 발을 뻗치며

예이츠 전 법무대행 “수치심도 없는 발언”

복합기업이 됐다. 2001년부터

사업 구조조정 선언

올해 7월까지 최고경영자를 맡

•••

은 제프리 이멜트는 금융위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러시아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은 성

뒤 금융 부문을 정리하고 항공

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 는

명을 내고“트럼프 대통령이 미 정보

엔진, 의료기기 등 제조업 및 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당국 대신 옛 소련 정보기관인 국가

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을 꾀

주장을 옹호하자 미국 정계가 발칵

보안위원회(KGB) 출신 간부(푸틴

했지만 최근까지 부진을 면치

뒤집혔다.

대통령)의 말을 믿는 것은 절대‘미

CNN “전구 없는 GE는 전화 없는 AT&T” 아쉬움

못했다.

11일 의회전문매체 <더 힐>을

국 우선주의’ 가 아니다” 라고 지적

부진에 빠진 미국 복합기업

각하고 건강관리와 항공산업

조명 부문은 이제 회사 매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

했다. 샐리 예이츠 전 법무장관 대행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회사

등에 집중하는 대규모 구조조

의 2%밖에 차지하지 않는 부수

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

도 트위터에“트럼프 대통령이 또

의 모태인 전구 사업을 정리하

정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200

적인 부문이다. 올 들어 전구 매

석차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

다시 푸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며

기로 했다. 전구를 발명한 토머

억달러(약 22조3600억원) 이

출은 66%나 떨어졌다. 발광 다

스 에디슨이 공동 창업자인 이

상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올

이오드(LED) 램프가 2007년부

자들에게“푸틴 대통령에게 물어봤 “충격적이며 수치심도 없는 비애국 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더니 우리 선거에 절대 개입하지 않 적 발언”

회사의 전구 사업 부문은 회사

들어 미국 증시가 잇따라 최고

터 2014년까지 전구 교체 수요

았다고 했다” 며“그의 말이 진심이

하원 정보위원회 간사인 애덤 시프

의 상징이었다.

기록을 가는 동안에도 지이 주

를 충족시키며 조명 산업의 성

라고 믿는다” 고 밝혔다. 이어 존 브

민주당 의원은“당신은 미국의 정보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이

가는 40% 가까이 하락했다. 3

장을 이끌었지만, 역설적으로

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임

기관보다 외국 기관을 신뢰하고 있

의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가

분기 실적도 발전설비 부문의

엘이디 램프의 수명이 너무 길

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 고 비꼬았다.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

부진 등으로 시장의 예상을 크

어 이후 업계가 침체에 빠졌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

논란이 벌어진 뒤 트럼프 대통령

자 설명회에서 조명 사업 부문

게 밑돌았다.

<시엔엔>(CNN)은“전구가

장 등 전직 미국 정보당국자의 이름

은 12일 하노이에서“미국 정보기관

을 2019년까지 매각하겠다고

지이는‘발명왕’에디슨이

없는 지이는 전화가 없는 에이

을 거론하며“그들이 거짓말쟁이고

을 믿는지 아닌지 예 또는 아니요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플래너리

설립한‘에디슨 램프’ 를 모태

티앤티(AT&T), 토마토 수프가

폭로자였다는 것이 증명됐다” 고비

대답해달라” 는 질문을 받고,“현재

는“더 작고 단순한 회사를 원

로 1892년 출범했다. 가전업체

없는 캠벨, 셰보레가 없는 제너

판했다.

훌륭한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

한다” 며 조명과 기관차 사업을

로 승승장구했었고, 1981년부

럴 모터스(GM) 같은 느낌” 이라

포함해 약 12개 사업 부문을 매

터 20년간 최고경영자를 맡은

며 아쉬움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 해 미국 정계는 비난을 쏟아냈다. 존

는 만큼 우리의 정보기관을 지지한 다” 며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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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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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Aditya Kandukuri Ameet Banala Andrew Lee Andrew Pai Colin Lee Daniel Zhang David Wang Emily Ai Grace Wu Jason Kim Jason Liu Jason Tan Jeff Lin Julia Lee Kaylee Tao Kirsten McKewon Maya Sitaram Mayur Krishna Michelle Mun Nathaniel Kim Nicole Lim Nithya Reddy Nicole Lim Palak Shah Palak Shah Rohit Nambiar Sai Varanasi Shiker Nair Shuait Nair Sonali Dukle Steven Qiang Theodore Wang Tommy Pak Vivek Gogineni Xiufan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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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David Wang Jason Tan Kaylee Tao Ohm Nabar Shuait Nair Andrew Lee Vivek Gogineni Daniel Zhang Sai Varanasi Theodore Wang Colin Lee Emily Ai Nicole Knusid Julia Lee Amit Pampati Jaanvi Mehta Tanvi Vankatesh Jennifer Lee Samarth Thakkar Jonathan Szeto Anya Gupta Kevin Duan Grace Wu Michelle Wang Jason Liu Hassan M Palak Shah Xiufan Chen

Student Jimin Sul Daniel Kim Anna Qin Harry Xi Felicia Zhu SangO Park Sonia Park Jenny Chung Max Jokelson Victor Wei Dana Yi Jesse Wu Yichaun Ma Eash Aggarwal Michael Lu Mark Iven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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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한인 학생 허벅지 만진 교수에게 프린스턴대가 내린 처벌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한 교수가 한국

50대 남성 교수가 20대 대학원생 성추행

출신 대학원생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부적 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도 가벼운 처분만 받

학교 쪽 “8시간 교육 이수” 제재에 그쳐

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렇게 가벼운 처벌이면 성범죄 위험 계속”

허프포스트US는 지난 9일 프린스턴 대학 교에 다니는 한국 출신 대학원생 임여희(26)

는다고 밝혔다. 학교 쪽은 처벌이 8시간 교 육에 그친 이유에 대해“학생이 부적절한 행 위를 지적했을 때 교수가 더 이상의 행동을 멈췄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허프포스트는 데보라 프렌티스 프린스턴 대 학장이 다른 여성들도 베르두에 대해‘광 범위한 의혹’ 을 제기했으나 공개적으로 들

씨가 지도 교수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성추 자며 초대했다. 임씨는 베르두가 영화를 보

고 권했으며, 영화를 보는 동안 자신의 어깨

고 나선 사람이 없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

허프포스트 US의 보도를 보면, 국내에서

자고 초대했을 때 성적인 묘사가 많은 <아

를 끌어안고 손으로 어깨를 부드럽게 위 아

다. 임씨는 허프포스트에“내가 아무것도 하

석사를 마친 임씨는 2015년 8월 프린스턴

가씨>를 보자고 해서 꽤 긴장했으며, 이에

래로 쓰다듬었다고 밝혔다. 또한, 임씨가 와

지 않았다면 다른 학생들도 나와 같은 위험

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났다. 당시 전기공학

대한 걱정을 베르두에게 털어놓기도 했으

인을 마시다 쏟자 베르두가 이를 닦아주려

에 처했을 것” 이라며“처벌은 예방의 효과

과 수학 정보이론의 권위자인 세르지오 베

나‘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유일한 해당 감

다 브래지어 아래쪽 배를 만지기도 했다고

가 있어야 한다. 만약 대학이 짧은 기간이라

르두 교수로부터 사사 받을 생각에 들떠 있

독의 영화’ 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밝혔다.

도 정직 처분을 한다면 학생들이 이 사실을

행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알 것이고 다른 성추행의 가능성을 줄일 수

었던 임씨는 마침내 2016년 1월부터 시작하

하지만 2월23일 베르두는 영화를 보는 동

허프포스트는 당시 약속을 정하는 과정

는 두 번째 학기에 베르두에게 논문 지도를

안 남자 친구가 있는지를 물으며 임씨의 어

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했

받게 되었다.

깨에 손을 올렸다. 임씨는“당시 그와 그의

는데 이 이메일에는 베르두가 임씨에게“나

임씨는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가장 큰

딸들이 함께 있는 사진이 눈앞에 있었다” 며

를‘세르지오’ 라고 불러달라” 는 내용이 들

문제는 교수와 나의 권력관계” 라며“미국도

시작했다. 베르두 교수는 축구 경기나 영화 “그의 딸이 나와 비슷한 나이라는 걸 알고 있

어있다. 임씨는 이후 다른 교수를 통해 해당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도교수가 학생의 학

를 보자며 임씨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단

었기 때문에 그의 딸과 내가 비슷한 나이여

사건을 타이틀9 사무처에 고발한 것으로 보

위, 장학금 등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구조다.

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기 시작했다.

서 이러는 건지 아니면 성희롱인지 판단할

도됐다. 지난 4월13일 사무처는 임씨와 베

프린스턴대에서 교수의 성추행 사례가 아

수 없어 당황스러웠다” 고 당시의 상황을 설

르두에게 조사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통보

직 알려진 적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가벼운

명했다.

했으며, 지난 6월9일 약 두 달의 조사 끝에

처벌로 끝난다면 다른 학생들도 계속해서

베르두에게“성희롱에 책임이 있다” 는 조사

위험에 처할 것” 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곧 베르두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허프포스트는 임씨가 지난 4월 프린스턴 의‘타이틀9 사무처’ (교육현장에서의 성적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차별을 감시하는 기구)에 제출한 문서를 인

임씨는 영화를 보자는 초청을 받았을 당

용해 임씨가 지난 2월과 3월 베르두 교수의

시 자신의 학우에게“내 지도 교수가 자기 집

자택에서 두 차례에 걸쳐 원치 않는 성적 접

에서 영화를 보자고 하는데 나한테만 물어

사무처는 해당 조사에서 베르두가“프린

매체에서 동영상을 만들어 이 상황을 알렸

촉을 당하고 이를 고발한 사실이 확인됐다

본 것 같다. 지난번에 축구 보러 갔을 때도 나

스턴의 성차별 및 성과 관련한 직권남용에

는데, 대학원생과 지도교수와의 권력 관계

고 전했다. 베르두 교수가 둘밖에 없는 곳에

밖에 없어서 이상했다” 는 내용의 문자를 보

관한 정책을 위반” 했으며 이에“책임을 묻

나 사건이 있기까지의 정황 등이 생략되어

서 임씨의 어깨, 허벅지 위쪽과 배 등을 만졌

낸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라는 기로 결정” 했다. 그러나 허프포스트는 베르 ‘피해자가 왜 그런 상황을 만들었느냐’

다고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비슷한 상황은 3월에도 있었다. 임씨는 3

결과를 냈다.

임씨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도“모

며“해당 사건의 정황과 대 두에 대한 처벌이 고작‘8시간의 교육 이수’ 댓글이 달렸다”

먼저 지난 2월에 있었던 사건을 보면, 베

월 9일 베르두가 자신에게 <아가씨>와 같

였다고 전했다. 타이틀9의 책임자는 임씨에

학원생으로서의 상황이 충분히 전달되었으

르두는 임씨에게 한국 영화 <아가씨>를 보

은 감독의 작품인 <올드 보이>를 함께 보자

게 베르두의 행동이 정직 사유가 되지는 않

면 좋겠다” 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기난사…최소 5명 사망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한 시골마을 초등학교

총격범은 주택가에서 총을 쏘다가 인근 란초

총격이 일어난 초등학교에 학생을 둔 한 학부

등에서 1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

테헤마 초등학교로 옮겨 다시 총을 쐈다고 경

모는 "총탄에 학교 건물 유리창이 연달아 부서

이 사망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찰은 전했다. 초등학교에서 최소 2명의 학생

졌고, 학생 몇 명이 상반신과 다리 등에 총을

(LAT)와 지역 방송이 전했다.

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

맞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사건이 일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8시께 캘

테헤마 카운티 경찰은 LA타임스에 "총격범이

어난 란초 테헤마는 인구 3천500명의 작은

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북서쪽으로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경찰

마을이다.

200㎞ 떨어진 레드 블러프 인근 란초 테헤마

은 총격이 모두 5곳에서 있었다고 말했다. 근

앞서 인구 수백 명에 불과한 텍사스 주 서덜랜

마을에서 벌어졌다.

처 상점 주인은 100발 가까이 총성을 들었다

스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지난 5일 총격범

경찰은 총격범이 마을 여러 곳에서 총을 쐈다

고 전했다.

이 총기를 난사해 26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

고 말했다. 총격범은 경찰의 총격에 의해 사망

현장에는 100명 넘는 경찰관이 출동했으며,

난 데 이어 미국 전원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

했다. 사망자 수에는 총격범도 포함됐다.

학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따르고 있다.

총기 난사 사건이 이렇게 자주 일어나도 미국이 총기를 규제 못하는 이유 지난 몇십 년 동안 갈수록 많은 총기 난사

금은 우리 모두 잘 알다시피 공화당은 대체

사건이 미국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폭력

로 총기 규제를 저항하는 편에 서 있습니다.

조직 사이의 영역 다툼에서 비롯된 총격전

물론 지난달 초 스티븐 밀러가 지적했듯이,

이나 가정 폭력에 총기를 사용해 참극으로

공화당원 가운데도 핵심적인 총기 규제는 필

끝나는 사례는 줄었고, 우리가 어느덧 익숙

요하다고 말한 의원들이 꽤 많습니다. 조슬

해진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총기 난사

린과 하이더마르켈은 총기에 관한 문화가 점

사건이 그 자리를 메웠습니다. 컬럼바인, 오

점 공화당의 정체성과 관련이 높은 가치들과

로라, 버지니아텍, 뉴타운, 사우스캐롤라이

연동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썼습니다. 총

나주 찰스턴, 에마뉘엘 AME 교회, 올랜도의

기를 소유한다는 건 강력한 개인주의나 정부

펄스 나이트클럽. 주요 사건이 일어난 곳만

에 대한 불신,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중시하

나열해도 이렇습니다. 이번에는 텍사스주

는 성향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서덜랜드 스프링스에 있는 제일 침례교회 가 참극의 현장이 됐습니다. 이대로 가면 어

미국에서 유독 수많은 사상자를 내는 총기 사

디서든 끔찍한 참극은 반드시 또 벌어지고

고가 잦은 이유는 무엇일까?

말 겁니다. 지난 2015년 에리가 체노웨스가 멍키 케이지 지면에 썼듯이 총기 난사 사건

브라이언 필립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른

이나 테러 공격은 모방범죄로 쉽게 이어질

바 외로운 늑대의 공격과 테러 조직이 계획

위험이 있습니다.

지난 11월 5일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일 침례교회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들을 애도하기 위해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한 공격 가운데 어떤 공격이 더 참혹한 결과 를 낳았는지 살펴봤습니다. 결과는 나라마

총기난사 사건과 관해 정치학자들이 어 떤 분석을 내놓았는지를 주요 질문을 중심

론의 관심과 주목에 따라 그래프로 설명하

를 지키는 누구보다 의로운 시민들로서 사

다 달랐는데, 미국은 독특하게도 개인이 감

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기도 했습니다.

회에 혼란을 가중하려는 급진주의자들과

행한 공격이 테러조직이 계획한 공격보다

엘리트주의자들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받고

도 훨씬 잦았을 뿐 아니라 사상자도 더 많았

있을 뿐이라는 겁니다.

습니다. 키에란 힐리는 자본주의와 민주주

58명이 숨지고 546명이 다친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이 자주 일어나면 총기 규제의

테러 이후 벤자민 뉴먼과 토드 하트먼은 총

당위성이 높아지고 총기를 규제하자는 의견

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가까이 살수

총기 소유에 찬성하는 견해와 백인들의

의가 잘 정착된 다른 선진국과 미국을 비교

이 설득력을 얻을까?

록 총기 규제를 지지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

인종적 편견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하며 간단하고도 분명한 결론을 내렸습니

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미

알렉산드라 필린드라는 인종 문제에 관해

다. 미국은 너무나 폭력적인 사회라는 것이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적절한

국처럼 영토가 광활한 나라에서 총기 규제

불만이 많은 백인일수록 총기 소유를 찬성

죠.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공격에 희생

총기 규제가 있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

에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려

하며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비율이 높다고

되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 이유도 간단합니

으라는 의견이 나오고 이를 둘러싼 논쟁이

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총기난사 사건이 전

말합니다. 다만 백인들이 흑인의 공격이 두

다.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총

벌어집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뜻이 됩

려워 자신을 지키고자 무장해야 한다고 생

기류를 사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죠. 힐리는

교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뒤 데이

니다.

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썼습니다. “무기는 원래 쓰임새가 목표로 한 대상을

비드 포르투나토는 교인들이 예배를 보러

매튜 라콤브는 전국총기협회(NRA)가 어

갈 때 총을 지니고 무장한 상태였다면 총기

떻게 회원들을 동원해 정치적인 발언권을

총기 문제는 언제부터 두 주요 정당의 의견이

해치는 용도다. 무기로 쓰기에 무기만큼 효

난사범을 제압하고 자신을 지킬 수 있었을

높였는지 분석한 칼럼에서 전국총기협회가

갈려 정치적 쟁점이 되었나?

과적인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무기를 구

거라고 말하는 이들의 주장을 다각도로 분

총기를 가진 사람들에게 일종의 사회적 정

석한 바 있습니다.

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트럭을 비롯해 다른

체성을 심어줬다고 썼습니다. 총기를 자유

총기 소유에 관해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여러 가지 물건을 무기로 변용해 쓰려 하지

대니 헤이예스는 지난달 라스베가스에서

롭게 소지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하나의 이

보편적인 공감대가 존재하던 시기가 분명히

만, 그 효과가 무기만 못한 것은 당연한 일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 법안

상적인 이데올로기로 미화한 건데, 총기를

있었습니다. 올해 초 마크 조슬린과 도널드

이다.”

을 통과시키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를 여

소유한 사람은 누구보다 애국자이고 자유

하이더마르켈이 이를 잘 설명해줬는데, 지

<워싱턴포스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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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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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낙하산 판사들로 사법부 물갈이 속도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 사법부 물갈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연

50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연방판사직 물갈이

방법원 법관 지명에 자신의 성향을 반영하

상원 표결 변경, 빈자리 많아 ‘장악’ 유리

는 것은 드물지 않지만, 이번 물갈이는 폭과

정치색, 극우성향 강한 인사들 줄줄이 입성

내용 모두 사법부의 성격을 크게 뒤흔들 정 도다. <뉴욕 타임스>는 상원 법사위원회가 지

종신 강경보수 판사들로 미국사회 규율 의도 미국변호사협회의 반대 의견은 간단히 무시

트럼프 대통령이 대량 물갈이 수단을 지녔 기 때문이다. 상원은 100명 중 60명 이상이 참여해야 연방법원 판사 인준에 대한 필리 버스터를 막을 수 있도록 한 것을 2013년에 단순 과반 찬성으로 바꿨다. 이듬해 상원 다 수당이 된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 령이 연방항소법원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

난 9일 브렛 탤리 법무부 부차관보와 그레

을 막았다. 그 후 생긴 공석까지 트럼프 대

고리 캣사스 백악관 부법률고문의 연방항

통령 몫으로 남았다. 또 연방항소법원 판사

소법원 판사 인준안을 통과시키면서 사법

150명 중 65살 이상이어서 급료는 같아도

부 개편 속도가 주목을 받는다고 11일 보도

업무 부담은 적은 비상근으로 전환할 자격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뒤 종신직인 연

을 갖춘 이들이 44%나 된다. 닉슨 전 대통령

방항소법원 판사 8명을 임명했는데, 리처드

이래 이 비율은 쭉 10~20%대였다. 트럼프

닉슨 전 대통령 이후 50여년 만에 가장 빠른

대통령에게는 그만큼‘자기 사람’ 을 심을

속도다.

기회가 넓다.

지명자들 면면도 정치와 사회의 양극화

<뉴욕 타임스>는 연방대법원의 연간 처

를 그대로 반영한다. 탤리는 소셜미디어에

리 사건이 80여건인 데 비해 연방항소법원

서 힐러리 로댐(Rodham) 클린턴 전 국무장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제1 연방순회항소법원 청사.

은 6만여건의 최종심 역할을 한다며, 이런 식의 사법부 개편은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

관을“힐러리 썩은(Rotten) 클린턴” 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정치색이 강하다. 2013년에

극우적이고 경륜도 부족한 이들이 법원

대통령이 지명한 이들이다. 이 협회는 트럼

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

는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20명

을 채우는 것에 대해 법조계에서도 걱정하

프 대통령이 지명한 연방법원 판사 4명에 대

통령의 취임 몇주 전 도널드 맥갠 백악관 법

이 희생된 지 한 달 만에 미국총기협회를 전

는 목소리가 크다. 미국변호사협회는 올해

해 부적격 의견을 냈다. 드와이트 아이젠하

률고문이 행정부에 참여할 법조인들을 모

적으로 지지한다는 글로 물의를 빚었다. 낙

36살인 탤리 후보의 경우 한 번도 재판을 해

워(재임 1953~61년) 이래 미국 대통령들은

아놓고 젊고 매우 보수적인 판사들로 연방

태를 노예제도와 비유한 존 부시, 특정 범죄

보지 않아 자격이 없다며 심의위원 만장일

이 협회의 의견을 주요하게 참고했지만, 트

항소법원을‘접수’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들에 대한 전기 충격 신체형을 주장한 스

치로 임명에 반대했다.

럼프 대통령은 아들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이

고 전했다. 수십 년간 법원에 둥지를 틀 강경

어 이를 무시하고 있다.

보수주의자들로 사회를 규율하겠다는 의도

테파노스 비바스도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됐다.

1989년 이래 이 협회가 만장일치로 반대 의견을 낸 대상은 세 명인데, 두 명이 트럼프

‘극우 판사’앉히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가 착착 실행되는 셈이다.

B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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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아버지 부시 6번째 성추행 피해자…이번에도 사진 찍다 뒤에서 ‘슬쩍’ 인터뷰에서“그는 누구에게

피해 여성 <타임>과 인터뷰서 폭로

도 상처를 주려 하지 않았다”

“16살이던 2003년 CIA 행사서 엉덩이 움켜쥐어” •••

며 두둔했다. 한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

공화당 로이 무어 상원의원 후보도

온 로이 무어(70)에게 성추행

다섯번째 성추행 피해자 나와

을 당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뉴욕 타임스>는 이날 베벌

<위> 로즐린 코리건 (왼쪽)이 2003년 부시 전 대통령을 만 났을 때 찍은 사진. <아래> 베벌리 영 넬슨이 13일 뉴욕 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1979년 로이 무 어에게 성추행을 당 했다고 폭로하며 눈 물을 흘리고 있다.

미국의 41대 대통령인 아버

코리건이 증언한 수법은 부

리 영 넬슨(55)이 무어에게 성

지 조지 부시(93)한테 성추행

시 전 대통령의 이전 다섯건

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기자

당했다는 폭로가 또 등장했다.

의 성추행 의혹과도 일치한다.

회견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넬

이로서 피해자는 6명으로 늘

지난달 25일 배우 헤더 린드

슨은 16살 때인 1979년 일하

었다.

는 트위터에 4년 전 드라마 홍

는 식당에 손님으로 온 무어를

로즐린 코리건(30)은 13일

보 행사에서 휠체어에 탄 부시

알게 됐고, 집에 데려다주겠다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

전 대통령이 사진을 찍다가 자

는 제안에 차에 탔다가 추행당

터뷰에서 16살이던 2003년

신을 더듬었다고 밝혔다. 배

했다고 밝혔다. 넬슨은 무어가

부시 전 대통령과 사진을 찍다

우 조다나 그롤닉과 영국 출신 “다른 사람에게 얘기해봤자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소설가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

믿지 않을 것” 이라며 협박도

아버지가 근무하던 텍사스주

라인도 각각 지난해와 2014년

했다고 주장했다. 무어를 상대

우들랜즈의 중앙정보국(CIA)

휠체어에 앉은 부시 전 대통령

로는 1970년대에 10대 여성

행사에 참석한 그는 기념사진

이 사진 촬영 중 엉덩이를 움

4명을 성추행하거나 희롱했

을 찍는데 뒤에 있던 부시 전

켜쥐었다고 증언했다. 또 어맨

다는 주장이 이미 나왔다. 미

대통령이 엉덩이를 움켜쥐었

다 스테이플스 전 메인주 상원

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다고 폭로했다. 그는“그건 공

의원 후보와 리즈 앨런 전 기 “(무어는) 선거운동을 그만둬

포였고 혼란스러웠다” 며“부

자도 비슷한 방법으로 추행당

야 한다” 며 후보직 사퇴를 촉

시 전 대통령이 옆에 있었기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시

구했다. 무어 캠프 쪽은 폭로

때문에 아무 말도 못했다” 고

전 대통령의 며느리 로라 부시

와 비판에 대해“마녀사냥” 이

했다.

는 지난 1일 <시엔엔>(CNN)

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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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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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해야 한다. 다만 이 대화는 양국 외교관 이 참여하는 비공개회의여야 한다. 2015년

트럼프가 북한과 대화를 틀 비결은

그때가 북·미 간 대화 재개할 적기

<뉴욕타임스 칼럼> 조엘 위트 전 미 국무부 북한정책관

북 핵·미사일 활동 동결 유도해야

북한, 핵개발 마감시점 설정한 듯

트럼프, 고위급 대북 특사 임명해

이란 핵 협상 때에도 미국은 이와 비슷한 준 비 단계를 몇 달 동안 거친 바 있다. 지금처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선 우선 미 대 통령이 고위급 대북 특사를 임명하고, 이 특 사가 미 국무부와 북한 관료들과 함께 일하 게 하면 상황 진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협상 목표도 현실적이어야 한다. 비핵화

워싱턴과 평양 간 채널을 되살리고 싶다는

했다. 몇 주 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는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니다. 장기적

의사를 표했다. 북한의 핵 개발과 미국의 대

북·미 접촉에서도 최선희는“북한이 미국

목표로 삼고 천천히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전례 없는 험악한 말싸움 탓에 전면전 비

북 적대시 정책에 대한 양측의 우려를 불식

과 힘의 균형을 이룰 때까지 핵무기를 개발

서 단계적 해법을 통해 갈등을 완화하고 협

화 가능성도 커졌다. 그러나 지난주 아시아

시키기 위해 공식 회담 일정을 잡아보자는

할 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

상의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서

제안도 했다.

수개월 동안 미국과 북한은 서로를 욕하 며 위험을 고조시켰다.

이것만 보면 암울하지만 다음과 같은 징

가장 먼저,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약간의 변화가 감지됐다. 서울에서“북한과

올 1월 트럼프가 집권한 뒤에도 북한은 여

후에는 희망을 품을 만하다. 내가 접촉한 북

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미국은 반대급부로

의 협상을 시간 낭비라고 보느냐” 는 질문을

러 차례 대화 메시지를 발신했다. 북한 관료

한 관리들은“우리는 엄청난 핵무기를 가진

한·미 군사훈련의 규모를 조절하거나 대

받자 답변을 꺼리며 목소리 톤을 낮춘 것이

들은“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새로운

핵보유국이 되기보다는 방어에 필요한 만

북제재를 완화해 평양의 우려를 누그러뜨

다. 툭하면 엄포를 놓던 과거보다 나아진 모

기회가 생겼다. 조건 없는 대화를 시작하자” 큼만 핵무기를 가지는 게 목표” 라고 말했다.

려야 한다. 미국의 관심사인 평양 핵 및 생화

습이지만 미 대통령에 요구되는 수준에는

고 제안했다. 몇 달 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몇 달 전 북한은“핵무기 개발 마지막 단계에

학무기 비확산 약속은 그다음 단계에서 받

아직 모자란 태도다.

열린 북·미 비공식 회담에서도 북측은 무

도달했다” 고 공표했다. 다시 말해 그들이 추

아내면 된다.

지난 1년간 필자는 북한과 비공식 접촉을

조건적 대화 의지를 내보였다. 당시 조셉 윤

진해온 핵무기 프로그램의 종점이 다가왔

물론 대화를 위한 사전 조건들이 충족되

이어왔다. 은퇴한 외교관과 전직 장교, 북한

미 국무부 대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국장

다는 뜻일 수 있다. 북한의 한 고위관료는 내

지 않으면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다. 특히 트

전문가들이 참여한 회담이었다. 북한은 핵

과 비밀리에 따로 접촉했다. 트럼프 행정부

게“(핵무기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지점

럼프 대통령은 툭하면 위협적 트윗을 날리

무기 개발에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었지만

와 북한의 관료끼리 처음 만난 자리였다.

에 도달하면 북한의 정책 1순위는 경제성장

는 대신 평양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공개

이 될 것” 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적으로 밝혀야 한다. 그래야 중국에 북한을

재앙으로 이어질 미국과의 대립을 피하기

여기서 북한은“핵무기만이 미국의 평양 정권 전복 시도를 막을 유일 방안이라고 판

미국이 대화의 포문을 열 수 있는 지점이

압박하라고 설득하기가 쉬워지고 시진핑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도 전인

단해 지난 1년 동안 핵과 미사일 개발에 박

바로 여기다. 미국은 어떤 조건도 걸지 않고

국가주석과의 담판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

지난해 말 북한은 대화 용의가 있다는 신호

차를 가했다” 고 주장했다. 이어“카다피와

북한과‘대화를 위한 대화’ 를 시작해야 한

다. 미국이 군사 옵션을 거론하면 할수록 북

를 보내기 시작했다.

후세인의 최후만 봐도 북한이 조심해야 할

다. 첫 단계에선 상호 입장을 분명히 파악한

한의 핵 개발 의지만 강화할 뿐이다. 만약의

미 대선 직후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 접

이유가 충분하다” 며“미 본토에 도달할 핵

다음, 협상이 가능한 지점과 불가능한 지점

핵전쟁이 가져올 참화를 상상해 보면 이는

촉에서 북한 대표들은 지난여름에 단절된

미사일 개발이 북한의 최우선 순위” 라고 말

을 논의하고 다음 협상으로 넘어갈 기반을

중대한 실수다.

위해 열린 자세로 논의에 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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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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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SECTION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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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육기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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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서머 프로그램은 자신의 장래 전

SAT / ACT 학생모집 초 중 고등학생 모집

공과 취향을 잘 고려해 입학사정 때 다른 학 생과 차별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다. 남이 한다니까 나도 해보자는 식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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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리도 별로 도움이 안 되고 내가 실제로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 효과도 생 기게 마련이다. 물론 안하는 것이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지만 경제적인 면과 시간적인 면 등 을 골고루 고려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최 대 공약수의 서머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한 번 듣게된다면 투자대비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가 있다. 또한 아무리 경제적으로 여 유가 있다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맞지도 않 는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입학을 위한 포트 폴리오 구색맞추기에 치중한다면 대학 당 국에서도 고운 눈길을 보낼 리가 없다. 대학 도 교육적인 측면은 물론 비즈니스를 위해

MIT가 주관하는 소수계를 위한 수학·과학·인문·유전자학 서머 스쿨‘MITES’(Minority Introduction to Engineering and Science) 같은 경우는 참여할 경우 대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은 MIT 전경

서 서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는 하 학부모나 학생들 입장에서 보았을 때 대

학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명

학 서머 프로그램은 일종의 투자이다. 과연

문 대학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

대학 서머 프로그램의 대상자들은 주로

이 서머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대학입시에

서 모두 교수들이 직접 참가하는 것은 아니

고등학교 고학년인 경우가 많으며 유명 서

도움이 되는 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 가장 주

며 돈을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명 대

우리아이의 뜻 깊은 첫생일,

머 프로그램의 경우 경쟁률도 높은 데다가

요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경쟁력이 있는 프

학들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실시하지만,

한번뿐인 돌상을 위해

데드라인도 일찍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겨

로그램이 있고‘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해서 나중에 그

엄마의 마음으로

울방학을 하기 전부터 미리 서둘러서 지원

만인 프로그램’ 도 있다. 그러나 수강한 학생

대학에 지원했을 때 혜택을 받는 것은 없다.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 서머 프로그램을

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

대신 선발과정부터 까다로운 프로그램들이

과연 반드시 들어야하는 지 여부와 장단점

에 표면적으로 보고 그 결과를 예단하기는

있다.

을 비교분석해본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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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그램은 선발만 되

대학 서머 프로그램을

지 봐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아카데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해본다는 취지에서

게 꼭 필요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올바른 선

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 프로그 램에 등록한 학생 가운데 30%가 후에 MIT 에 합격한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한다. 또한 존

추진한다면 크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스 홉킨스 대학의 영재 프로그램(CTY)같은 경우도 상당히 경쟁령이 있는 것으로 정평 이 나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라면 해당 전 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볼 만하다.

■ 서머 프로그램의 장점과 단점

믹 및 과외활동에 도움이 돼야한다. 자신에 택이 아닐 수 있다.

2. 강사진: 대학에 따라 다르다. 교수가 강의를 맡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요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명문 사립대

대학원 등 해당 대학원 혹은 공대 진학에 관

있다. 강의 질에 관한 문제다. 미리 강의를

입시 추세를 판단하면서 다른 경쟁자들과

심이 많다면, 이에 대해 깊이 있는 활동과 공

들어본 선배들이 있다면 조언을 구해본다.

의 차별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부를 할 수 있는 서머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한다. 더욱이 주요 대학

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이 얻고자 했던 것

3. 위치와 거리: 학생의 성격에 따라 새로 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 3~4주 코

입학사정에서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

을 성취했다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프

일정한 자격을 필요로 하는 경우 선발된

지를 살피기 때문에 유명 대학들의 서머 프

로그램이 바로 입시에 도움이 되는 서머 프

스지만, 집을 떠나 있는 게 부담될 수 있다.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생활하면서 경쟁

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될

로그램이다.

로컬에서도 만약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력도 키울 수 있으며 또 상당수 프로그램들

것이란 판단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하고

이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있기

있다.

굳이 멀리 있는 곳까지 찾아갈 필요는 없다.

■ 미 대학 서머프로그램 4. 비용: 부담해야 할 돈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독립심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재삼 강조하지만 자신의 관심사

단점은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가 경비다. 대

와 확실한 필요성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남

서머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비용을 고려

그만한 돈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그

학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은 곳은 수 천달

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은 곤란하다. 자칫

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사립대학 프로그

프로그램 대신 다른 방법과 로컬 프로그램

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물

잘못하면 시간과 돈의 낭비가 될 수 있기 때

램보다 저렴하지만 UC 서머스쿨도 유닛 당

에 훨씬 적은 돈을 투자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론 프로그램에 따라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

문이다.

학비가 수백달러에 달해 저소득층 가정 출

효율적인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신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이 있다. 또한 집에

또 다른 문제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알고 그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과학이나

서 가까운 캠퍼스가 운영하는 서머 프로그

공부한 과목에 대한 학점 인정 여부다. 이는

수학, 역사 등 자신이 흥미롭게 깊이 파고들

램을 택할 것인지 혹은 타주에 있어도 원하

재학 중인 학교의 방침에 달려 있다. 또 고려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참여해야 경쟁자들에

는 클래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 갈 것이냐

할 사항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비해 훨씬 내실 있는 스펙을 갖출 수 있다. 이

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것이라면 그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학교에

는 입시에서 자신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는 곳도 일부 있다.

서 제공하는 것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본 뒤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이런 점들을 충분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현할 때 다른 수험생과의 차별화를 이룰

■ 서머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이유

예를 들어 학생이 의대나 법대, 약대, 경영

유명 사립대학들이나 주립대학들이 운영 하는 서머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적절치 않 을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 일

■ 프로그램 선택 전 고려사항

단 거주지 주변의 대학 또는 커뮤니티 칼리 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는 것

1. 커리큘럼: 자신의 그 프로그램에 참가

수 있게 된다.

■ 차선책

해서 새로운 것, 도전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이다. 프로그램이나 특정과목 수업 등을 수 강하는 것이다.

C 4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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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for Sale ◆ Drop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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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

저희 대성학원이 뛰어난 학습 시스템과 성과를 보유한 교육기관에게만 수여하는 ‘Expertise : Best Test Prep Tutors’를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17-2018 SAT/ACT 학생모집 2017-2018 대성학원 Power Prep (SAT+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1. SAT : 2017년 10월, 11월, 12월 / 2018년 3월, 5월, 6월 대비 2. ACT : 2017년 9월, 10월 12월 / 2018년 2월, 4월, 6월, 7월 대비 3. 고득점 향상반 / 만점 목표반/ 개런티반 (무제한 수업) 4. 2017 Summer Power Prep Class 6주 평균 270 향상, 최고 340 점 향상 5. Subjects : SAT, ACT 전과목 (Reading, Writing, Math, Science & Essay) 6. 10 Sessions (80시간) / 20 Sessions (160시간) / 30 Sessions Guarantee (240시간 이상)

12학년을 위한 College Admission 1. Common App. Essay 지도반

* SAT/ ACT 시험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소수정원 맞춤형 Class * 레벨별 반편성으로 최단시간에 최고의 점수를 올리는 성적 향상 System * 연간 30명 이상의 만점자와 과목별 만점자 배출 * 학비, 성적, 학생의 시험계획에 따른 카운셀링을 통한 개인 맞춤 학습 * Online Homework, Progress Report System 으로 성적을 정확히 판단하고 분석하여 선생님이 직접지도하는 High Technology를 통한 High Touch System. * IVY League 출신및 SAT/ ACT 전문 강사 ( Harvard 석사, U-Penn 석사, Columbia 석사, UCLA 박사등)

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4:30 5:30

5:30 6:30

6:30 7:30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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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C 2 페이지에 이어…

또 디베이트 활동 또는 인턴십 등도 고려의 대상일

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대학진학을 위

수 있다. 무엇이든 자신의 학업성적, 관심사와 흥미

한 자신의 경력에 한 줄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

등에 맞춰 여름방학 과외활동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

다지 바람직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전제를 달고

한데, 예를 들면 수학을 좋아할 경우 수학 경시대회

싶다. 물론 굳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고 주장

또는 클럽 활동, 대학에서 여름방학 수학 강의 수강,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말이다.

인턴십,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수학교실, 높은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우

레벨의 수학 관련 서적 탐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찾을

선 대학생활의 단면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다는 점

수 있다.일반적인 것 같지만 이런 활동들도 대학에서

이다. 수업방식과 대학 캠퍼스의 라이프를 접해 보면

는 자연스럽게 지원자의 활동 내용과 함께 수준, 방

서 자신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또 한편

향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으로는 이전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실제와의 차이를

하지만 자신의 실력이나 능력이 상위권 대학 도전 이 어려운 상황에서 과외활동 내용만 높이려는 것도 균형이 맞지 않음을 이해해야 한다.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것도 현실적인 감각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또 다른 긍정 요소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깨달 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대학의 서

■ 전문가 조언

에이원

머 캠프는 어느 정도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 연계된 것을 미리 맛을 봄으로써 자신의 판단이 올바른 것인

‘나는 누구인지’점검해볼 기회로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 다. 실제로 적지 않은 대학 서머 캠프 참가자들이 실

유리 알루미늄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무슨 일이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하는 것이 가

제 지원서에 전공을 적시할 때 많은 변화를 보이는 것

장 바람직한 것은 삶의 진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이처럼 자신의 미래를

이는 대학입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하겠다.

향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것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스팩을

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나는 꼽고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고, 그 중의

싶다.하지만 역시 문제는 재정적인 부담이다. 프로그

하나가 대학들이 진행하는 서머 프로그램 참가이다.

램에 따라 그 비용이 천차만별이고, 유명 캠프의 경

대학 서머 프로그램은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가 있

우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4대 명문대학 코스

캠프 중 하나로 대상 학생이 초ㆍ중등학생에서 고등

1. 스탠포드

학생까지이어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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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은 매년 여름 ‘고교생 칼리지 서머

들이 많이 지원하는 분야는 수학,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과 ‘학부·대학원 방문 프로그램’을 동

역사, 작문, 예술 등으로 하나의 코스를 선택하면 3

시 진행한다. 고교생의 경우 11~12학년을 대상

주 일정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으로 스탠포드 대학의 학부과목이 제공, 학점 이

▲문의 (410)516-0337, www.cty.jhu.edu

수가 가능하다. ▲문의 (650)723-3109, 이메 일 summersession@stanford.edu, 홈페이지

현재 주거래업체

4. MIT

http://summer.stanford.edu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MIT가 주관하는 소수계를 위한 수학·과학· 인문·유전자학 서머 스쿨 ‘MITES’(Minority

2. 하버드

Introduction to Engineering and Science)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0여개의 대학 수준 강의

예비 공학도들에게 최고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학비

가 펼쳐지며 특히 집중 영어 논술작성 훈련(SIEL)

없이 전액 무료 제공된다. 참가 학생은 학교 기숙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특별활동도 함께 열려

에서 지내면서 MIT 교수진, 학부생들과 함께 강의

명문대 맛보기 코스로 적합하다.

와 실험을 접할 수 있다. 공학도로서 필요한 수학 및

▲문의 (617)495-3192, www.ssp.harvard.

인문사회 및 자연과학, 물리학 등 심화 학습을 받는

edu

총 6주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에게 장 학금을 수여, 거의 돈이 들지 않아 교사 추천서, 높은 GPA, SAT 점수 등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친다.

3. 존스 홉킨스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존스 홉킨스의 CTY(Center For Talented

▲문의 (617)253-3298. http://web.mit.edu/

Youth)는 한인 학부모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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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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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관리,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

Computer Science 혹은 관련 전공으로 취업하기 요즈음 가장 인기 있는 전공중에 하나인

생을 원한다.

Computer Science는 당연히 취업이 용이하 고 대학 졸업하자 마자의 연령대인 20대 초,

off 기준은 3.0이며 이는 대충 전체 엔지니어링

중반부터 높은 연봉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

프로그램 이수자의 반정도라고 보여진다.

력으로 작용함을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또

•교수의 추천서, 특히 research advisor에게

한 해당 전공으로 대학원까지의 교육을 마

서 받는 추천서는 재학중의 성적에 추가하여 상

쳤을 때 다른 직업과 비교할 때 현저히 무직

당히 비중을 가진다.

자의 비율이 낮은 것 또한 인기 요소이기도 나 명문대 이름만으로 직원을 선호하며 뽑

➋ Computer Science 전공 대학원 프로 그램의 랭킹을 살펴보자(US News 제공). 카네기 멜론, MIT, Stanford, UCB가 공

는것은 아니다.

결하고 새로운 운영 체제를 설계 및 테스트 하고 컴퓨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향상시 키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➎ Computer Science로 진출 가능 분야 (Career Opportunities) ; · 회계분야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는 일반적인 학점 cut-

하다. 사실 해당 업계에서는 그다지 하바드

구조 및 알고리즘의 수업을 통해 문제를 해

· 보험 계리 전문가 · 비즈니스 분석 전문가

• Microsoft U o f Wa s h i n g t o n , U I U C , C M U , Qualcomm: MIT, CMU, UCSD, UCSB,

· 컴퓨터 & IT 전문가

• Intel UCB, UTAustin, MIT UCSD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Apple Stanford, CalTech, MIT, Harvard

· 투자은행이나 투자 회사

· 금융 애널리스트

동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UIUC, ❶ 젊은이들에게 꿈의 직장이라 불리우 는 구글이나 인텔같은 회사 포함, 업계에서

Cornell, U of Washington, Georgia Tech 등

➍ 어떤 학생에게 유리한 전공이고 적합 할까?

이 뒤를 따르고 있다.

로봇 제작에 관심있거나 나만의 컴퓨터

는 어떤 기준으로 구인을 하고 있을까?

➌ 소위 Tech 관련 회사들중 blue chip 회

를 만드는것을 시도해 보았거나 꿈꾸어 보

• 지원자의 학점, 활동이력, 능력을 우선시

사들로 알려진 저명 기업의 컴퓨터 사이언

았다면 전공으로 고려해 볼만 하겠다. 또한

•전체적인 대학 랭킹보다는 Computer

스나 엔지니어링 종사자들의 주 출신 대학

수학에 대한 관심이 크고 문제 해결을 즐긴

Science 전공이나 특정 엔지니어링에 국한된

들은 어디일까?

다거나, 비판적 사고력과 뛰어난 분석력을

랭킹을 참고로 한다.

지니고 있는 학생도 해당 된다. 독창성이나

•대학 랭킹에 의존하기 보다는(전체 랭킹이 든, 엔지니어링 랭킹이든) 상위 30% 정도의 학

• Facebook Stanford, UCB, MIT, Google: CalTech, CMU, Stanford, UCB, UIUC

창의력도 이 전공자의 특성중 하나로 발견

한인요양원

요크널싱 재활치료센터 한국어 직통전화

215.960.2731

되기도 한다. 미적분학, 데이터 논리, 정보

일송회

일송회가 동포사회의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과판매를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도 밀알 선교단, 뉴비젼 센타, 그리고 필라 한인회를 지원하였으며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행사 입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공급 기간: 2017년 11월 10일 부터 12월 25일까지 판매 가격: 40lb Box당 35불 / 3 Box 구입시 100불 공급 장소:1. 랜스데일지역 : 아씨프라자 옆 세탁소 215.393.9228 2. 3. 4. 5.

필라델피아지역 : 고려정 옆 하드웨어 267.269.1048 사우스 필라지역 : 회장 김성엽 267.902.2680 델라웨어 지역 : 267.808.9579 뉴저지 지역 : 김정열 609.922.7194

지역이 멀거나 어려운 분은 딜리버리도 해 드립니다.

일송회 회장 김성엽 일송회 연락처 회장 김 성엽 267.902.2680 총무 김 연수 267.266.6022 회계 강 종환 267.615.9423

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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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6,2017 Average Improvement Average Improvement Average Average Improvement Improvement

319 points Ç 319 points Ç 319 points Ç 319 points 1430 (98th%) in AugÇ Test ! 1430 (98th%) in Aug Test !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1430 (98th%) in Aug Test ! 1430 (98th%)Honor in Aug Scholars Test ! Distingished

SAT Score SAT Score SAT Score Reading 400 (1) SAT Score Reading 400 (1) Reading 400 (1) Harriton Max W. Reading 400 (1) Harriton Max W. Harriton Max W. Writing (8) Max W. 400Harriton Writing 400 (8) Writing 400 (8) Aiesha P. 400Radnor Writing (8) Radnor

Distingished 1550+ : 16 (23%) Honor 1500+Scholars : 31 (43%) Distingished Honor Scholars 1550+ : 16 (23%) Honor 1500+Scholars : 31 (43%) Distingished 1550+ : 16 (23%) 1500+ : 31 (43%)

Perfect Scorers 16 31 (43%) 1550+ : 19 (23%) 1500+ : 35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Ranking) Math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800 : 27 (32%)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Ranking)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Ranking)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Math Average 750/800 (99th%) Ranking)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Math Average : 750/800 (99th%) Total Average 1430/1600 (9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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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Math 800 (23) Math 800 (23) Ahmed A. (23) Owen J Roberts Math 800

Ahmed A. Aiesha P. Ahmed Aiesha P. Amitha A. H. Ahmed A. Aiesha Amitha H. Anjali S.P. Aiesha P. Amitha Anjali S. Anna L.H. Amitha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Anjali S.H. Anna L. Jessica H.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Anjali S. Anna L. Jessica H. Julian H.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Anna L.H.H. Jessica Conestoga Julian Abhijay M. Laura L. Justin West Chester East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Jessica Conestoga Julian Abhijay M. Laura L.Y. Radnor Justin H.H.W. West Chester East Abhiram R. Lauren Katherine STEM Academy Julian H. Abhijay M. Laura L. Justin West Chester East Conestoga Radnor H. W. AbhiramP.R. Harriton Lauren Katherine STEM Academy Aiesha Max W. Y. Radnor Laura L. Conestoga Abhijay M. Laura L. Justin H. W. West Chester East Lauren Y. Katherine STEM Academy Radnor Abhiram R. Harriton AieshaLiu P. Conestoga Max W. Radnor Laura C. L. Alissa Mihir D. Baldwin Lisha Radnor Abhiram R. Lauren Y. Katherine STEM Academy Max W. Radnor Harriton Laura L. Aiesha P. Conestoga Alissa Liu Unionville MihirZ.D. Baldwin HS LishaW.C. W. Ananya M. Henderson Mira Max Harriton Aiesha P. Max W. Radnor Laura L. Mihir D. Baldwin Conestoga Lisha C. Alissa Liu Unionville AnanyaS.M. Wissahickon Henderson HS Mira Z. O Max W. Anjali Baldwin Naomi Mihir D. Conestoga Alissa Liu Mihir D. Baldwin Lisha C. Unionville Max W. Ananya M. Wissahickon Henderson HS Mira Z. Anjali L. S. Lower Merion Baldwin NaomiA. O Mihir D. Anna Unionville Nisha Minju K. Unionville Ananya M. Henderson Mira Max W. Wissahickon Mihir D. Lower Merion Anjali S.L. Baldwin Naomi OT. Anna L. Episcopal Academy NishaZ.A. Minju K. Audrey Unionville HS Nishant Mira Z. Wissahickon Anjali S.L. Baldwin Naomi OK. Mihir D. Lower Merion Episcopal Academy Anna Unionville Nisha A. Radnor Minju K.O Audrey Nishant T. B. Mira Z. Callie L. C. Masterman Patrick Naomi Lower Merion Anna L. Unionville Nisha A. Minju Episcopal Academy Audrey L. Unionville Nishant T. Radnor Mira Z. Callie C. Masterman PatrickG.K. B. NaomiK. Felicia C Priya Nisha A.O Episcopal Academy Audrey L. Unionville Radnor Nishant T. Mira Callie C. Masterman Haverford Patrick K. B. Naomi Felicia C Priya G. C. NishaZ.A.OT. Episcopal Academy Jessica H. Samson Nishant Callie Masterman Radnor Patrick Naomi Haverford Masterman Felicia CH. Baldwin Priya G.K.C. Episcopal Nisha A.O Jessica Samson Harriton Academy Nishant T. B. Julian C. H. Sharzad S B. Patrick K. Radnor Masterman Felicia C Haverford Priya G. Nisha A.K. Baldwin Episcopal Academy Jessica H. Henderson Samson C. Harriton Nishant T. B. Julian H. Sharzad S Conestoga Patrick Justin Y. Siddharth C. Priya G. Haverford Academy Baldwin Jessica Samson C. Nishant Henderson Harriton Julian Unionville Conestoga Sharzad S Patrick K. Justin H. Y.H.W. Episcopal Siddharth C. Lower Merion Priya G. Katherine Sophia Q. Rahul M.T. B. Baldwin Harriton Julian H. Sharzad S Patrick Conestoga Henderson Unionville Justin Y. Z. Merion Mercy Academy Lower Haven Merion Siddharth Priya G. W. Strath Sophia Q. C. Rahul M.K. B. Katherine Sumin W. Siddharth C. Henderson Conestoga Justin Y. Siddharth C. Priya G. Lower Merion Unionville Merion Mercy Academy Katherine W. Harriton Sophia Q. Rahul M. Z. Strath Haven Sumin W. Siddharth C. Valeria V. Sumin W. Unionville Lower Haven Merion W. Strath Sophia Q. Rahul M. Merion Katherine Z. HarritonMercy Academy Sumin Siddharth Valeria W. V. Sumin W. Anusha K. C. Merion Mercy Academy Haven Katherine Z. Strath Sumin Harriton Siddharth Abe P. Haverford Valeria W. V. Sumin W. Abe P. W. C. Harriton Valeria V. Unionville Sumin Linyun W. Anusha K. Collegium Charter School 지금 등록하시고 특별할인 받으세요!! Callie C. Baldwin Jane B. 지금 등록하시고 특별할인 받으세요!! Eric T. English R & WR Average :: 1430/1600 680/800 Math Average Average 750/800 (93rd%) (99th%) Total (98th%) Math Average : 750/800 (99th%) Total Average : 1430/1600 (98th%) Total Average : 1430/1600 (98th%)

(35)

Owen RadnorJ Roberts Owen J Roberts Radnor Unionville Owen Radnor Unionville BaldwinJ Roberts Radnor Unionville Baldwin Unionville Baldwin Unionville Episcopal Academy Baldwin Unionville Episcopal Academy Harriton Unionville Episcopal Academy Harriton St. Joeseph Prep Episcopal Academy Harriton St. Joeseph Prep Lower Merion Harriton St. Joeseph Lower MerionPrep Conestoga St. Joeseph Lower MerionPrep Conestoga Radnor Lower Conestoga RadnorMerion Harriton Conestoga Radnor Harriton Conestoga Radnor Harriton Conestoga Harriton Conestoga Unionville Conestoga Unionville Wissahickon Conestoga Unionville Wissahickon Lower Merion Unionville Wissahickon Lower Merion Episcopal Academy Wissahickon Lower Merion Episcopal Academy Radnor Lower Episcopal Academy RadnorMerion Episcopal Academy Radnor Downingtown West Radnor Radnor Downingtown Henderson West Radnor Downingtown Henderson Merion Mercy West Academy Downingtown West Henderson Merion Mercy Academy Collegium Charter School Henderson Merion Mercy Haverford Academy Merion Mercy Academy Masterman Upper Da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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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8am-6:30pm/화&목: 4pm-8pm 12/02/17-03/08/18 3월 시험준비반 토요일:8am-6:30pm/화&목: 4pm-8pm 12/02/17-03/08/18 3월 시험준비반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12/02/17-03/08/18 3월 시험준비반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12/02/17-03/08/18 3월 02/17/19-05/26/18 6월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시험준비반 02/17/19-05/26/18 6월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02/17/19-05/26/18 6월 시험준비반 6월 시험준비반 대학입학02/17/19-05/26/18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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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8am-6:30pm/화&목: 4pm-8pm 2월 시험준비반 11/11/17-02/03/18 토요일:8am-6:30pm/화&목: 4pm-8pm 2월 시험준비반 11/11/17-02/03/18 4월 12/16/17-04/07/18 2월 시험준비반 시험준비반 11/11/17-02/03/18 4월 시험준비반 12/16/17-04/07/18 2월 11/11/17-02/03/18 6월 02/10/18-06/02/18 4월 시험준비반 12/16/17-04/07/18 시험준비반 6월 02/10/18-06/02/18 4월 시험준비반 12/16/17-04/07/18 6월 시험준비반 02/10/18-06/02/18 6월 시험준비반 02/10/18-06/02/18 일대일(소그룹)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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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off ACT 35-36 목표반 접수중 $400 off ACT 35-36 목표반 접수중 $400 off ACT 35-36 목표반 접수중 $400 off 2018 여름학기 등록 시 $500 Off ACT 35-36 6pt 향상, 최대 33pt 개런티목표반 접수중 6pt 향상, 최대 33pt 개런티 2월 시험 준비반(11/11/17-2/3/18) 6pt 향상, 최대 33pt 개런티 SAT 어퍼다비 2월 시험 준비반(11/11/17-2/3/18) 6pt 향상, 최대 33pt 개런티 6/25~8/22/2018 2월 시험 준비반(11/11/17-2/3/18) 2월 시험 준비반(11/11/17-2/3/18) 월/수/금

Expires 10/28 Expires 10/28 대상: SAT 점수가 1450-1500 이지만 Reading 이 약한 주니어 Expires 10/28 Expires 12/15/2017 Expires 10/28 대상: SAT 점수가 1450-1500 이지만 Reading 이 약한 주니어 혹은 Summer 특강을 놓쳤거나 만족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나요? 대상: SAT 점수가 1450-1500 이지만 Reading 이 약한 주니어 혹은 Summer 특강을 놓쳤거나 만족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나요? 해답은SAT ACT 입니다. SAT 브린머 중, 고등 Enrichment(브린머) 대상: 점수가 1450-1500 이지만 Reading 이 약한 주니어 혹은 Summer 특강을 놓쳤거나 만족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나요? 해답은 ACT 입니다. 6/26~8/23/2018 6/27~8/8/2018 혹은 Summer 특강을 놓쳤거나 만족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나요? 해답은 ACT 입니다. 화/목/토 월/수/금 해답은 ACT 입니다. BR 220 N. Merion Ave Bryn Mawr PA 19010 BR 7030 220 N. Merion Ave Bryn Mawr UP Terminal Sq. Upper DarbyPA PA19010 19082 BR 220 N. Merion Ave Bryn Mawr PA UP 7030 Terminal Sq. Upper Darby PA19010 19082 www.intoprep.net Email: welcome@intoprep.net BR 7030 220 N. Merion Ave Bryn Mawr UP Terminal Sq. Upper DarbyPA PA19010 19082 www.intoprep.net Email: welcome@intoprep.net UP 7030 Terminal Sq. Upper Darby PA 19082 www.intoprep.net Email: welcome@intopre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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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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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대졸자 ⅓이 전공과 무관한 직종에서 일한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수험생이나 학부

타났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영어나 역사를 전

모가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전공선택이다.

공한 인문학도가 중간 평생봉급을 기준으로 했

전공은 학생이 대학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커리

을 때 실제로 비즈니스나 스템 전공자에 비해 봉

어를 쌓아가는 중요한 근간으로 강조되지만 전

급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령 예를 들어 가

공선택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 자신

장 인기가 높은 비즈니스 전공의 경우 중간 평

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분야를

생 봉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평생동안 286만달

대학에 들어가 전공으로 선택해 보니 완전 딴 판

러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전공자 가운데

임을 깨닫게 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기 때문이

상위 60%는 276만달러를 벌고 심리학전공자

다. 그리고 이같은 문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중

는 257만달러, 역사학 전공자는 264만달러를

간에 전공을 바꾸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뒤늦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 전공을 바꾸게 되면 그만큼 공부해야 하는 양 도 크게 늘어나고, 계획했던 졸업 일정에 차질

2. 여성이 대학이나 취업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빚어질 수 있다. 이는 곧 학비부담도 추가된 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 대학에서의 전공선택은 졸업 후 자신의 진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하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게 가족

지만 서둘러 이를 정하려다 오히려 시간과 돈만

이나 친구, 교육전문가들에게 받은 조언이 별로

낭비할 수 있다.

전공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템은 과학(S), 기술(T), 공학(E), 수학(M)

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학생보다 졸업률도 높은

그런데 상당수의 대학들이 수험생들이 대입지

이는 전공선택에 대해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

의 줄임말이다. 요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편이다. 그러나 조지타운 대학의 교육및 노동력

원서를 작성할 때 전공을 먼저 선택하라는 요구

는 잘못된 편견과 오해에 근거해 전공을 결정하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전공이 바로 ‘STEM’

센터 조사에 따르면 전공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를 한다. 그러나 연방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다.

여학생들은 주로 교육이나 소셜 서비스 계통을

30% 정도의 대학생들이 최소한 입학 후 한 번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대학 전공선택에

컴퓨터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 전공은 봉급을

많이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전공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대한 여섯가지 신화’(Six Myths About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전공 가운데 하나인 것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은 비즈니스 31%,

전공선택에 관한 조언을 주로 가족이나 친구에

Choosing a College Major)라는 제목의 기

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템플 대학의 더

화공학 28%, 전산학 20%, 전기공학 10%, 기

게 구하는 것으로 갤럽조사 결과 나타난 가운데

사를 통해 대학 전공선택과 관련해 수험생과 학

글라스 웨버교수는 “평생의 봉급을 기준으로 한

계공학 8% 순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 대학의

11%가 고교 카운슬러, 28%가 대학의 어드바

부모들이 통상적으로 범하기 쉬운 오해와 편견

다면 영어 전공자의 상위 25%가 화공학 전공자

교육 및 노동력 센터 앤소니 카네발 디렉터는

이저에게 조언을 듣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 대해 지적했다.

의 하위 25%에 비해 봉급이 더 많은 것으로 나

“여성들이 고등교육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

1. 스템 전공은 항상 돈을 많이 번다

이번 가을학기에 대학신입생 가운데 56%가 여 학생일 정도로 여성의 입지가 날로 강화되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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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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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분야에서 승자가 될 수

적인 호기심으로 학문에 접근할 수 있으며 대학

력을 요구하는 현 산업구조의 현실을 무시해

하는 ‘메타 메이저스’로 시스템의 변화를 기했

는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즉 여성들의 대학

원에 진학해서도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고 전공

서 발생하는 오해”라고 리버럴 아츠의 유용성

다”고 밝혔다. 레닛 부학장은 “비즈니스에 관심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고등교육

에 상관없이 취업할 수 있는 네트웍이 있다는 면

에 대한 저서 “You Can Do Anything: The

이 있는 학생들은 비즈니스 메타-메이저 과정을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명문대 학생

Surprising Power of a ‘Useless’ Liberal

수강하면서 재정학, 회계학, 매니지먼트, 마케

앞으로 여성들이 남성들이 우위를 점하는 전문

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복수전공을 하는

Arts Education.”을 저술한 조지 앤더스는 강

팅 분야의 차이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 후

분야에서 10% 증가한다면 남녀간의 성에 따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일을

조하고 있다. 그는 이 저서에서 철학, 사회학, 언

1학년이 끝날 무렵이면 자신에게 맞는 비즈니

임금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는 재학생의 비율이 높은 이류대학에 비해 자

어학 전공자들이 재정, 마켓 리서치, 세일즈 전

스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히 취업에 더 유리하게 마련이다.

공자들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있다

3. 전공선택이 대학선택보다 더 중요하다

고 말한다.

6. 전공이 필요하다

5. 전공을 일찍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몇몇 대학은 아예 전공을 무시하는 대학들도 있

4. 리버럴 아츠 전공은 취업이 힘들다

전공선택이 대학선택보다 반드시 더 중요하다

가령 예를 들어 ‘해석 무용’(Interpretive

고 보긴 힘들다. 콜로라도, 미네소타, 테네시,

dance)이라는 전공이 과연 수요가 있을지 의

왜 다양한 종류의 공부를 할 수 있는 데 전공을

이트 칼리지는 아예 공식적인 전공 리스트를 없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아칸소 대학 등에서

문시된다. 그러나 리버럴 아츠 대학에서 강조하

먼저 정하는 가? 가령 예를 들면 해외연수를 한

애고 스스로 창의적인 코스를 디자인하기도 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명문대학을 졸업한 학생들

고 있는 ‘쓰기, 종합, 문제해결능력’은 모든 고

다든가, 클럽활동을 한다든가, 흥미로운 과목을

다. MIT 대학의 크리스틴 오티즈 학장은 “전공

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대

용주들이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능력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는 데 전공을 미리 정해서

들은 인위적이며 제한적이기까지 하다”고 지적

일수록 교수진도 좋고 취업 기회도 많으며 동문

이다. 하버드 대학 ‘교육 및 경제’학과의 데이빗

자신의 시야를 좁히냐는 것이다. UCLA가 전국

하며 현재 전공도 없고 강의도 없으며 클래스 룸

들도 구성원이 더욱 막강하고 학생의 부모들도

데밍 교수는 “소위 이야기하는 소프트 스킬과

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입학

도 없는 대학을 추진중이다.

어느 정도 성공한데다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사유하는 스킬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지난 30

당시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 가운데 20%가 1학

대학에서 가르치는 전공은 산업 현장에서 뒤떨

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년 동안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년이 지난 후 전공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전

어진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현재의 교육 현실이

명문대의 경우 또한 동문회 등 네트웍이 좋아 조

언뜻 보면 리버럴 아츠 전공자는 일자리를 찾기

공을 바꾸게 되면 한 학기나 1년 정도 손해를 볼

다. 3분의 1정도의 대학 졸업생들이 전공과 관

금 봉급이 낮은 전공분야의 일자리도 더 쉽게 찾

힘들어 보일 수도 있다. 보스톤에 본부가 있는

수 있다.

련없는 직종에서 일하는 것이 하등 이상하지 않

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따라서 일류대학의 인

버닝 글래스 테크놀러지 사의 연구결과에 따르

특히 서로 관련이 없는 전공을 택할 경우에 더

다. 템플 대학의 웨버 박사는 “지금처럼 전 산업

문학, 예술, 사회과학 전공이 이류대학의 비즈

면 리버럴 아츠 전공자들은 소셜 미디어나 데이

욱 그렇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애리

의 자동화로 취업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하

니스, 교육, 건강관련 전공보다 더 우세를 보이

터 분석 등 테크니컬 스킬과 관련된 분야 8개 가

조나 주립대학, 조지아 주립대학, Lehman

나의 전공을 고집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게 마련이다. 한 교육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이

운데 하나에서만 숙련된 솜씨를 보여도 첫 번째

College in the Bronx 등이 학문적으로 유사

말했다.

류대학 학생의 절반 이상이 취업에 초점을 맞춘

일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

한 성격의 전공을 한 군데 모아놓은 ‘메타 메이

•참고서적 “There Is Life After College:

전공을 택하는 한편 명문대학의 경우 4분의 1이

났다.

저스’(meta-majors)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What Parents and Students Should

하가 취업에 초점을 맞춘 전공을 택하는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조지아 주립 대학의 티모시 레닛 부학장은 “우

나타났다.조지타운 대학 교육 및 노동력 센터의

‘리버럴 아츠 전공은 취업하기가 힘들다’는

리는 학생들이 바로 입학하자마자 전공을 공부

앤소니 카네발 디렉터는 “명문대 재학생들은 지

통념은 전공과 관련없이 상당히 복합적인 능

하는 것보다는 유사한 성격의 전공을 모아 공부

다. 예를 들어 인디애나 대학과 에버그린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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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대학의 요구사항 철저히 지켜야” 재정보조 진행에 있어서 1차적 인 걸림돌이라면 재정보조의 신청

어서는 단지 신청서만 제출하는데

몇 가지가 있는지를 잘 분류해 우

보드를 통한 C.S.S. Profile의 요구

따라서, 재정보조의 신청은 그

급급하기 마련이다.

선적으로 선별하는 것이 선행되어

와 아울러 많은 대학들이 별도의

시작부터 더욱 신중해야 한다. 대

과 진행에 따른 대학의 마감일과

물론, 이러한 진행에 앞서서 자

야 하며 무엇보다 지원하는 대학

재정보조신청 내용을 해당 대학의

학에 재학생인 경우라면 대학이

제출서류 요구사항에 대한 올바른

녀가 지원하려는 대학선정부터 재

의 우선마감일을 잘 지키는 일은

웹사이트를 통해 요구하거나 이에

요구하는 신청서와 추가서류 등

정보조지원을 많이 할 수 있는 대

기본적인 과제일 것이다.

따른 Verification 양식들을 온라인

모두 완벽히 제출하는데 보다 주

그러나, 아무리 신청을 빠르게

이나 IDOC시스템을 통해 요청하

안점을 두기 바란다.

마쳤다고 해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고 있으므로 이에 맞춰서 잘 진행 해 나가야 한다.

이해라고 볼 수 있다. 가을학기를 시작하면 대학진학 에 따른 가장 큰 부담은 역시 12학

학부터 선별해야 하는 문제를 소 홀히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모든 요구서류가 갖춰져야 비로 서 대학에서는 해당 연도의 재정

년들의 대입원서제출과 아울러 재

일반적인 경우에 자녀의 입학원

추가서류나 기타 보충서류를 제출

정보조 신청이 큰 이슈로 등장하

서 제출시기 전까지는 자녀가 지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학은 자녀를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은 제출정

보조검토가 시작되기에 연방정부

지만 입학원서 제출에 대해서는

원하는 대학에서 얼마나 현 가정

기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보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IRS(국

와 주정부 예산이 부족해 재정보

학부모나 자녀들이 최선을 다해

상황에 재정보조를 지원을 받을

두고 대학별로 요구하는 추가적인

세청)에 학부모가 별도로 Tax

조금을 잘 받지 못하는 것보다 신

신중히 준비해 온 대처를 하게 되

수 있는지 미리 대비하지 못하게

서류와 진행에 보다 충실히 대처

Transcript를 요청해 받는 방식으

청과 진행에 있어서 미비해 불이

지만 대학진학에 있어서 실질적인

된다.

해 나가야 한다.

로 추가적인 양식을 재차 요구하

익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재정보

재정보조 진행경험이 부족한 학

문제점으로는 대학마다 요구하

조신청에 대해서는 걱정만 앞서고

부모와 자녀들이 신청서만 급하게

는 서류나 추가정보에 있어서 온

이러한 진행을 완벽히 해도 대

다소 소홀한 경우가 많아 이에 대

제출하다보면 실질적인 혜택을 받

라인으로 요구하는 부분이 더욱

학에서 자체적으로 재정보조를 적

한 올바른 이해와 진행방법이 매

기 위한 사전준비와 주의가 소홀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게 주거나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

우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해진다.

고 있다.

모든건물에 대한 피해보상 상담

단순히 연방정부의 학생재정보

금의 비율을 잘못 지원하는 경우

임옥희

그러나,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

우선적으로 재정보조신청은 지

조신청서인 FAFSA의 제출만으

가 많아 이에 대한 사전정보와 분

공인보험조정사

고 서두르다 보면 실수가 발생하

원하는 대학 별로 요구하는 신청

로 신청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대

석을 통해 대학에 유연히 대처할

게 되고 또한 재정보조진행에 있

양식부터 어떠한 종류를 요구하며

부분의 대학들의 추세는 칼리지

수 있어야 한다.

267. 251. 4217

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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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 한인회

2차 선거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제 37대 회장 및 이사를 선출함에 있어(임기: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본 회 회칙 제 4장(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공고 함. (단 이사의 임기는 2017년 12월 16일 - 2019년 12월 15일)

1. 입 후보자 자격 및 요령 가. 회 장 (관련규정 회칙 제 4장 제 14-15조 선관위 운영세칙 제 9조, 10조) a. 본 회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선거공고일 현재 5 년 이상 거주한 만 35 세 이상의 정 회원인 자로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자 ( 현사법에 저촉하여 형 집행중이 아닌자 단, SUMMERY OFFENSE 는 제외 ) b. 본 회 1 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자, 그리고 2 년 이상 본 회 및 직능단체에 봉사한 자로 회칙 제 15 조에 명시한 자격자로 한다. c. 선거권을 가진 이사 5명 이상의 추천서(복수추천 가능) 1매, 회장 입후보 신청서 1, 자필 이력서 1, 사진 2 매, 참관인 2 명 명단과 사진 1 매 등 d. 공탁금 $ 10,000( Money Order or Cashier's Check ) 나. 이 사 (관련규정 회칙 제 4장 제 16조) 본 회를 관할하는 지역에 선거 공고일 현재 2 년 이상 거주한 만 25 세 이상의 정 회원으로 정회원 5 명 이상의 서명 추천서 1, 경력서 1, 공탁금 $300

2. 입 후보자 등록 가. 등록일시 및 장소 a. 등록 일시 : 2017 년 11 월 28 일 (화요일) 오후 5 :00 까지 b. 등록 장소 : 한인회관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c. 효율적인 업무운영을 위하여 사전에 전화상담 요망 (215-927-1580) 나. 기호 추첨 및 회장 입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 일정은 선거 등록 후 별도로 발표 공지함 a. 후보자 합동 소개: 한인회관(일정 추후 통보) b. 선거활동 및 규제는 입후보자 확정 후 발표

3. 투표 일시 및 장소 가. 투표 일시 : 2017 년 12 월 5 일 ( 화요일 ) 18:00 - 20:00 나. 투표 장소 : 한인 회관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다. 부재자 투표 본 회의 투표요령에 의거 선관위 규정 선거 당일 3 일전 우표의 소인이 찍힌 등기우편으로 투표일 17 :00 까지 선관위 사무실에 도착된 우편물에 한함.

* 제반 서류는 선관위 양식에 한 하고 본 회 선관위에서 배부하며 제반서류 및 등록금은 당락에 관계없이 반환치 않음. 기타 제반사항은 선관위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문의처 : 215-927-1580(필라한인회)

2017년 11월 17일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제 37대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 김동수 위원 : 심수목, 김연수, 정우현, 황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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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영재 관련 TV 프로그램이나 인공 지능 알

정상에 오르려면 적어도 10년 이상 1만 시간

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많은 부모로

이상을 투자해야만 한다. 그 시간은 그 분야

하여금‘내 아이에게 무엇을 시켜야 할까’ 를

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몰입의 시간이다.

고민하게 만든다. 알파고가 바둑 세계 챔피

그렇다면‘영재를 길러낸 영재 부모는 나

언 이세돌을 이겼다고 해서 도대체‘알파고’ 같은 일반 엄마와 무엇이 다를까?’궁금해진 가 어떤 고등학교인지 알아보니 바둑 명문

다. 그런데 그들의 교육 방식과 양육 태도는

특목고였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우리

의외로 명료하다. 미국의 교육학자 벤저민 블룸에 따르면 자

나라 부모의 교육열은 뜨겁다. 내가 영재들과 그들의 부모를 본격적으로

녀를 영재로 키운 부모들은 성취를 중요하게

만나기 시작한 것은 귀국 후 지인의 부탁으

여기는 가정 분위기에서 자녀에게 어떤 일이

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도와

든 최선을 다하여 끝마치도록 강조하였고,

주기 위해 부모 상담을 시작하면서였다.

자신들도 시간을 생산적으로 사용하면서 자

그 이후 20년이 넘었지만 만나는 부모마 다 비슷한 질문을 한다.“재능은 타고나나요,

본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들은 자녀의 재능 계발 단계에 맞추어

아니면 길러질 수 있나요?”

내 아이는 너무 평범한걸까?

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자녀에게

이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적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주었으며, 자녀

왜냐하면 자녀를 위한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와 함께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자녀가 최선을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해 노력하도록 격려하고 지원하였다.

사람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

특히 창의적인 부모들은 자녀의 의견을 존

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발달

중하고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격려하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가지고는 뛰어난

였으며, 사물에 대한 호기심, 의문을 언제든

성취를 이룰 수 없다.

지 나타낼 수 있게 하였고, 가르치기보다는

타고난 능력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이

함께 즐기면서 탐색하고 공부하며, 자율적

후 학습과 훈련,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

인 선택과 결정의 기회를 주고, 생각할 수 있

다. 영재학자들은‘10년의 법칙’혹은‘1만

는 여유를 주었다. 우리나라 과학자 가정에서 보여준 공통적

시간의 룰(rule)’ 을 이야기한다. 체육이든 음악이든 과학이든 그 분야에서

인 특징은 책이나 체험 등 가족의 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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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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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5

지원과 풍부한 자극 제공, 좋은 교사의 지도,

다. 그러면 자녀는 의욕도 없이 억지로 따라

과학자나 전문가와의 의미 있는 만남, 그리

가다가 곧 포기하거나 부모와 힘겨루기를

고 종교 환경 등이 있었다.

하게 된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해서 그렇게

그런데 재능 분야는 너무도 다양하며, 분

한다고 하지만, 자녀는 전혀 부모의 사랑을

야별로 시작하는 연령이나 정상에 도달하

느끼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잘 못할 것에 대

는 시기, 전문가로 활동하는 지속 시기도 다

한 두려움과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할까

다르다. 예를 들어 피겨 김연아 선수, 체조

봐 불안해진다. 그러다 부모의 다그침을 야

손연재 선수, 바둑의 이세돌 9단을 보면 일

단으로 느끼는 아이는‘난 해도 안 돼’하며

찍 시작해서 10대에 정상에 오른다. 음악의

열등감에 빠지고 결국 애착 관계가 깨진다.

경우 바이올린은 관악기나 성악에 비해 훨

재능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자녀에게 성

씬 일찍 시작한다. 학문 분야라면 수학이나

공에 필요한 힘을 갖고 있느냐의 여부가 더

과학은 일찍, 사회과학은 다소 늦게 발달한

중요하다. [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의 저자 폴

다. 또한 재능이 있더라도 모두 다 목적한 바

터프(Paul Tough)는 자녀의 성공하는 삶에

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IQ가 아니라 뚝심, 호

반대로 어릴 때 평범했다고 뛰어난 어른 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일취월

기심, 자제력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와 성실

상대적으로 내 아이가 너무 평범하다고 느껴져

장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대기만성하는 아이도 있고, 슬럼프에 빠지는 아이도 있다.

성이라고 하였다. 이 말에 절절히 공감한다. 나 역시 아이에

주눅이 들거나 박탈감을 갖기 쉽다.

TV나 매스컴을 보면 너무도 영특하고 뛰어

게 가장 필요한 것을 길러주지 못했음이 후

그리고 내 자녀가 미래의 경쟁에서 도태될 것 같은 두려움과

난 아이가 많다. 지난해 SBS‘영재발굴단’ 에 자문위원으

회되기도 한다. 내 아이가 어릴 때에는 나도 초보 부모라 잘 보이지 않던 것이 아이들이

조바심으로 ‘뭐 잘하는 거 없을까? 뭘 시켜서 잘하게 할까?’

로 참여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그토록 많 은 영재가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수학,

다 크고 보니 나도 부모로서 아이들만큼 성 장해 있다. 시야도 넓어지고 형통함과 곤고

염려하고 조급해한다.

바둑, 기억력, 자동차, 물고기, 우주, 작곡 등

함이 교차한다. 자녀가 부모 맘대로 되지 않 음도 느낀다.

분야도 다양했다. 또 최근 어린이 대상 음악 프로그램‘위키드’ 에 나오는 아이들은 카메

지 싶어서. 한편으로 시청하는 부모들에게

같은 두려움과 조바심으로‘뭐 잘하는 거 없

세상은 너무도 넓고 다양하다. 자녀를 좁

라 앞에서 떨지도 않고 뛰어난 가창력과 실

는 자녀가 뭐든 끼와 능력을 가져야 쓸모 있

을까? 뭘 시켜서 잘하게 할까?’염려하고 조

은 틀 속에 묶어두기보다는 좀 더 넓은 시야

력을 보여줘 감탄이 절로 나온다.

는 인간인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그래서

급해한다.

로 바라보자. 재능을 즐길 수 있는 아이, 훈

하지만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상대적으로 내 아이가 너무 평범하다고 느

내 아이도 TV 속 아이들처럼, 아니 그만큼

련을 견딜 수 있는 아이, 더불어 함께할 수 있

너무 일찍부터 남을 꺾어야 이기는 경쟁을

껴져 주눅이 들거나 박탈감을 갖기 쉽다. 그

은 아니지만 뭔가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

는 아이,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아이로

치르며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닌

리고 내 자녀가 미래의 경쟁에서 도태될 것

음에 자녀에게 뭔가를 시키고 강요하게 된

성장한다면 아이는 매우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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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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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종교기사 제휴

종교

SECTION D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303 호 2017년 11월 17일

필라밀알선교단을 이끌고 있는 이재철 목사(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제39회기 대필라델

새 목사회장에 이재철 목사

38회기 목사회장 최해근 목사의

39회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결정

목사(예수사랑교회)의 회원 점명

피아 한인목사회장에 선출됐다. 필라한인목사회(이하 목사회)

사회로 증경목사회장 김정일 목사 (동산교회)의 개회기도, 서기 김곤 과 개회선언, 서기보고에 이어 임

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랜스데일

준환 목사의 총무보고, 주은재 목

에 있는 필라밀알선교단(예수사

사의 회계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랑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이후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 증

재철 목사를 차기 회장으로, 한마

경회장단의 추천으로 이재철 목사

음교회 김영천 목사를 부회장으로

와 김영천 목사가 각각 회장과 부

각각 선출했다.

회장 후보에 오른 후 참석자 만장 일치로 이를 확정했다.

이날 1부 예배인도는 38회기 총

필라한인목사회 제39회기 임원

무 임준환 목사(코램데오교회)가

진은 다음과 같다.

맡았으며 회계 주은재 목사(목양 장로교회)가 기도를, 최명자 사역

서 23절의 내용으로‘눈을 뜨게하

이 잘 열려 있어야 한다” 며“육안은

다” 고 강조했다. 이날 축도는 필라

회장 이재철 목사, 부회장 김영

자가 특별 찬양을 각각 맡았다.

소서’ 라는 제목의 말씀을 펼쳤다.

시력이며 심안은 마음이 깨끗해야

교회협의회장 박도성 사관(필라한

천 목사, 총무 임준환 목사, 서기 한

38회기에서 부회장을 맡았던 이

이 목사는“목회자는 육안이 밝아

하고 영안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통

인구세군교회)이 맡았다.

상경 목사(한인유학생교회), 회계

재철 목사는 에배소서 1장 15절에

야 하며 심안이 깨끗해야 하고 영안

찰력이 있어 멀리 볼 수 있어야 한

새 회장단을 선출한 2부 순서는

강영호 목사(언약교회)

제8회기 원로목사회장에

이경종 목사 위임예배 필라델피아교회 담임으로

이광영 목사 선출…부회장 신청기 목사

필라델피아교회(1200 Easton Rd.

리고 위임패가 이경종 목사에게 수

Roslyn, PA 19001) 이경종 목사

여됐다.

(사진 앞줄 가운데)의 위임예배가 지

위임목사와 교우들에 대한 권면은

난 12일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UPCA증경총회장 노규창 목사가 맡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동부노

았으며 축사는 도르가의집 배임순 목

회 위임국장 동부노회 부노회장 송인

사가 진행했다. 필라델피아교회 성도

종 목사의 사회로 열린 위임예배애서

대표 장은정 집사가 기념품을 마련했

UPCA 직전 부총회장 한상우 장로가

고 오카리나앙상블이 특별 연주를 맡

대표기도를, 한철웅・장은경 집사가

았다. 이날 친교기도는 굿뉴스 인터

특별찬양을, 필라델피아교회 한성호

넷 복음방송 김종환 목사가 드렸다.

제 8회기 대필라델피아한인

를, 성기호 목사가 시편 84장 11

차기 회장선거를 위한 정기

원로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

예배안내 주일 오전 11시, 새벽기도

원로목사회장에 이광영 목사

절의 내용으로‘정직하게 산다

총회에서 이광영 목사를 회장

한 목사는 요한복음 1장 6절에서 8절

오전6시(화~토), 주일학교 주일오

가 선출됐다.

는 것’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

으로, 부회장에는 신청기 목사

의 내용으로 ‘목사는 누구인가’라는

전 11시, 새가족 성경공부 주일 오후

필라델피아한인원로목사회

포했다. 성찬식 집례는 김만우

를, 총무는 전영현 목사를 추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1시 30분

(이하 원로 목사회)는 지난 13

목사가, 배잔 위원은 신청기 목

해 확정했으며 서기와 회계는

이어 송인종 목사가 위임기도를 드

문의 267-575-9977

일 노리스타운에 있는 기쁨의

사와 김남은 목사가 맡았다.

임한나 목사를 유임시켰다.

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제

김만우 목사는 고린도전서

8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11장 23절에서 32절의 내용을

광영 목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

기초로‘피로 세운 새 언약’ 이

대해 확정했다.

라는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7회기 원로

합심기도는 백형무 목사가

목사회장인 안영균 목사가 인

인도했으며 권영섭 목사가 축

도했으며 윤철환 목사가 기도

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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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감사 예배

일 시 장 소

김남은 목사가 선출되었다. 이날 총회 예찬은 기쁨의교 회 여선교회에서 맡았으며 교 통편은 필라한마음교회 김영 천 목사가 봉사했다. 문의 610-766-2659

웹사이트 제작

필라델피아중앙교회

또한 감사에 조도식 목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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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924-3355/6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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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2017년 11월 26일(주일) 오후 12:30 필라델피아중앙교회 예배당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강 사 김만우 목사

(필라델피아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

연락처 302-276-4108

담임목사

이승균

필라델피아중앙교회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문의전화: 302-276-4108

(이사야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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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회

종교

예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배

안

내

•광고문의 215.307.7068

몽고메리교회

블루벨한인장로교회

새한장로교회

벅스카운티장로교회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교회 610-222-0691 Cell 267-471-7777 hankschoi@gmail.com

775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628-3333 Cell 908-755-8836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교회 215-402-9922 Cell 215-668-3599 taekwonkoh@hotmail.com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교회 215-945-1512 Cell 267-307-6226 paulwkim@mybcpc.org

담임목사 최해근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조정칠 주일예배 오전 11시

담임목사 고택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풍운 주일예배 ➊ 오전 8시30분 ➋ 10시 ➌ 11시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앰블러장로교회

영생장로교회

예루살렘교회

예수원교회

112 N Spring Garden St, Ambler, PA 19002 교회 215-654-7370 Cell 267-269-5838 sscho153@hotmail.com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교회 215-542-0288 Cell 267-605-6171 yspcusa@hanmail.net

1925 W Cheltenham Ave, La Mott, PA 19027 교회 610-352-8780 Cell 484-477-8453 chisoo8453@gmail.com

220 Upland Ave, Horsham, PA 19044 교회 484-200-7930 Cell 484-686-1232 :jesuwom@hotmail.com

담임목사 조성수

담임목사 백운영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10분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1부: 7시 30분, 2부: 9시 30분, 3부: 1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치수 주일예배 오후 2시

담임목사 윤성종 주일예배 오후 1시 (마지막주일 오전 11시) 새벽기도 오전 5시 45분 (화/수/목), 오전 6시(토)

예승장로교회

제자교회

구세군필라한인교회

양의문교회

750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500-2838 Cell 215-500-2838 Yeseungkim@yahoo.com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397-0297 Cell 267-474-0905 pjcree@hotmail.com

5830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 교회 215-742-8992 Cell 215-694-5007 dsp505@yahoo.co.kr

1301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교회 610-449-7799 Cell 610-864-9500 Scyoon1138@hanmail.net

담임목사 김성철

담임목사 이정철

담임목사 박도성

주일예배 1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윤상철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5시 30분(월-토)

필라등대교회

필라델피아교회

필라순복음선교교회

기쁨의교회

137 N Easton Rd, Glenside, PA 19038 교회 215-884-5251 Cell 518-598-6380 byung4815@yahoo.co.kr

1200 Easton Rd, Roslyn, PA 19001 교회 215-884-2596 Cell 267-575-9977 logosnews@hotmail.com

3502 Stanwood St, Philadelphia, PA 19136 교회 215-500-3523 Cell 215-500-2084 dh5221@hotmail.com

1911 W Marshall St, Norristown, PA 19403 교회 610-630-6300 Cell 267-475-5539 sstevpark@gmail.com

담임목사 조병우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이경종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성경공부 오후 6시 새벽기도 오전 6시(화-토) 상담교실 오후 6시(매일)

담임목사 김동헌

담임목사 박성일

주일예배 오후 12시 15분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3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필라제일장로교회

필라한인연합교회

필라한인침례교회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교회 215-646-9500 Cell 215-679-4598 kanghakkoo@hanmail.net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6820 Chestnut St, Upper Darby, PA 19082 교회 610-352-4353 Cell 267-515-1109 lie4him@gmail.com

담임목사 강학구 주일예배 11시 주일오후예배 2시 30분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50분

교회 215-927-0630 Cell 215-528-2255 covenantcho@yahoo.com

담임목사 조진모 주일예배 오전 7시 30분 오전 9시 / 11시 새벽예배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박정호 주일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예수사랑교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Cell 718-799-6181 jesuslovechurch08@gmail.com

담임목사 김 곤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필라한마음교회

휄로쉽교회

성도교회

벧엘장로교회

4 Elm Dr, Lansdale, PA 19446 교회 215-368-9066 Cell 215-917-3315 youngcheonkim@hotmail.com

8707 W Cheltenham Ave, Wyndmoor, PA 19038

교회 215-869-2473 Cell 215-869-2473 jk1643@hotmail.com

879 W Street Rd, Warminster, PA 18974 교회 215-674-1133 Cell 267-467-5965 joshij3927@gmail.com

6866 N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9-1489 Cell 215-572-0438 jaedoann@yahoo.com

담임목사 김영천

담임목사 천조웅

담임목사 정인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목요찬양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안재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매일)

갈보리교회

둥지교회

오직예수장로교회

낙원장로교회

145 Green St, Lansdale, PA 19446 교회 215-659-3885 Cell 267-496-8401 ych5219@aol.com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927-1947 Cell 267-241-0969

300 Highpoint Dr, Chalfont, PA 18914 교회 609-500-2380 Cell 609-500-2380 moo-see@hanmail.net

3364 Susquehanna Rd, Dresher, PA 19025 교회 215-646-3887 Cell 267-918-3191 hyungkwancho@yahoo.com

담임목사 홍용천

담임목사 김정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주사랑성결교회 80 Lower Silver Lake Rd, Newtown, PA 18940 교회 623-670-4653 Cell 623-670-4653 cchoi123@gmil.com

담임목사 유영일

사랑나눔교회 90 E Mt Pleasant Ave, Ambler, PA 19002 교회 267-474-0740 sncc719@gmail.com

담임목사 선석우

담임목사 유모세 주일예배 오후 1시

담임목사 최형관 주일예배 오전 10시 45분 수요치유예배 오후 8시 1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30분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세선교회

브니엘장로교회

1181 Lakeside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8-3373 Cell 817-715-4003

301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4177 Cell 215-407-3898 Josh4him@hotmail.com

담임목사 문성민

주일예배 오전 11시 30분

주일예배 오후 2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기도회 오후 7시 30분

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담임목사 정희권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매월 첫째주 새벽기도회 오전 6시(월-토)

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

예수사랑교회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최영호 선교사 초청해 선교보고 및 간증

정원수 목사 초청 헌신예배

▲ 최영호 선교사와 김곤 담임목사(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네번째)가 예수사랑 교회 교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수사랑교회(담임 김곤 목사/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의

생들에게 축구를 지도하고, 축구를 통 해 복음을 전했다.

감사는 위대한 신앙과 교양의

온 300용사(연 100달러 후원)

결실이다. 우리는 어둠의 권세

가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

에서 건져주시고 빛으로 인도

국 자체 건물 마련을 위한 건축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해야 한

헌금 후원을 위해, 코리안 타운

다."라며 "감사하는 사람은 범

프라자(구 고바우상가)에 믿음

사에 위로를 받으나 불평과 원

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최

망하는 사람은 범사에 불안과

현종 회장을 위해, 굿뉴스 인터

고통뿐인 것이다."라고 말했

넷 복음방송과 코리아위크 종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다. 또 그는 "감사는 모든 축복

교섹션을 통해 한인동포사회

지난 11월 12일(주일) 오후 4

을 문을 여는 열쇠"라며 "우리

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기

시 방송국 예배실에서 정원수

를 어제의 죄에서 구원해 주신

도 드렸다.

목사(방송위원, 사진)를 초청

긍휼하심을 감사해야 하고 오

찬송 217장(통 425)을 부른

하여 헌신예배를 가졌다.

늘 만가지 복으로 채워 주시는

후, 김치수 목사가 축도를 하고

예배인도에 김치수 목사(예

은혜에 대해 감사해야 하며 내

권오국 장로가 친교기도를 하

루살렘교회/방송위원), 찬양

일의 천국을 약속하신 것에 감

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그러던 어느 날 최 선교사는 허리에

인도에 박승국 목사(방송위

사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

이상이 생겨 종합검사를 받았는 데,

원), 피아노 반주에 권오국 장

는 성도는 무엇을 하든지 그리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이번 예배는 최영호 선교사(일본선

골수암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로(뉴저지벧엘장로교회/예배

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하여야

배'는 개인사정으로 교회에 가지

교사)를 초청하여 김곤 담임목사 사회

그러나 꾸준히 기도하며 치료를 해 지

위원)가 수고했다. 찬송 195장

한다"고 강조하였다.

못하는 분, 방송선교에 헌신코자

로 일본 현지 선교현황을 보고하며 간

금은 완쾌단계에 있다고 했다.

(통 175)을 부르고 김치수 목사

이전 감사예배가 지난 11월 8일(수요 일) 오후 8시에 열렸다.

증의 시간을 가졌다.

최 선교사가 활동하는 일본은 동남

가 대표기도를 했다.

찬송 502장(통 259)을 부른

하시는 분을 위한 예배입니다.

후, 헌신합심기도 시간에 김만

다음 주(11/19) 설교:

최영호선교사는 델라웨어 영원한

아지역의 중심역활을 하고있어, 동남

말씀증거를 위해 단상에 오

우 목사(중동)는 최영호 선교

김치수 목사(예루살렘교회)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던 중, 8년전부

아지역에서 유학오는 많은 청소년과

른 정원수 목사는 골로새서

사(일본)와 계덕호 선교사(한

*11/26 헌신예배는 추수감사주

터 기도해 오던 북한선교의 꿈을 실현

기업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

3:15-17절의 말씀을 인용해 '

국섬마을)의 선교 사역을 위

일 및 성찬식으로 진행합니다.

하기 위해 사전과정으로 일본선교를

다고 했다.

감사하는 자가 되자'라는 제목

해, 방송 선교사역을 위한 기도

문의 및 상담: 302-898-6285

으로 설교를 했다. 정 목사는 "

후원과 물질 후원을 위해 기드

215-307-7068

먼저 시작했다. 사역을 하며 어린 학

상담및문의:718-799-6181

●

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뉴저지벧엘장로교회

제291회 - 화요기도회 김일영 목사 초청

이재환 선교사 초청, 가을부흥회 개최

월10불) 가입, 방송 문서선교를 후원하는 코리아위크 종 교면 광고 후원, 코리안타운 프라자(구 고바우상가)건물

양이 있었으며 연단에 오른

이 믿음의 공동체로 상가조성이 될수 있도록 최현종 회장

이재환선교사는 마태복음

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24:14절의 말씀을 인용한 "주

중보기도 시간에 김주현 목사(예수님살피세족장로교회)

님 오실 길을 만들라"는 주제

는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통일이

로 말씀을 전했다.

이뤄지도록, 정상인 목사는 한반도와 미국의 지도자들이

둘째날인 11일 토요일 오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11월 14일(화) 오후 7시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조병우 목

전 6시 예배에서는 사도행전

30분 방송 예배실에서 김일영 목사(체리힐제일교회, 사

사(필라등대교회)는 한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13:19-21절의 말씀으로 "왕

진 앞줄 왼쪽 첫번째)를 초청해 제291회 화요기도회를 가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처럼 살다 돼지처럼 죽은자

졌다.

김치수 목사는 필라델피아・남부뉴저지・델라웨어교회

들"이라는 주제로 말씀선포

예배인도에 김치수 목사(예루살렘교회/방송위원), 피아노

협의회와 필라목사회・장로회가 복음전파에 합심할 수 있

를 했으며, 오후 8시에는 백

반주에 이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방송위원), 찬양인도

도록, 오충환 장로(성도교회/방송위원)는 최영호 선교사

뉴저지벧엘장로교회(담임

영주 장로의 기도 후 로마서

에 김세훈 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방송위원)가 수고했

(일본)・김만우 자비량 선교사(중동)・계덕호 선교사(한

김지훈목사/113 Apple Lane,

12:1-2절의 말씀으로 "힘든

다. 신앙고백 후 찬송 94장(통 102)을 불렀고, 차형원 장

국섬마을)의 건강과 물질후원을 위해, 김정은 선교사(예

Mt. Laurel, NJ 08054)는 지난

단어-헌신"이라는 주제의 설

로(체리힐제일교회/방송후원이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루살렘교회)는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위해

11월10일(금)부터12일(주일)

교를 했다.

말씀증거에 나선 김일영 목사는 요한계시록 3:14-22절의

각각 기도 드렸다.

까지 컴선교(Come Mission)

셋째날인 12일 주일 오전 6

말씀을 인용해 '차든지 더웁든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

찬송 382장(통 432)을 부른 후, 김일영 목사가 방송사

의 설립자인 이재환 선교사

시에는 사도행전 10:38절의

다. 김 목사는 “오늘의 삶을 주님이 결정하는 삶으로 살아가

역 동역자와 재정후원자를 위한 기도와 축도를 하면서 제

(사진)를 초청해 2017년 벧엘

말씀으로 "성령충만의 진실"

는 성도와 오늘의 삶을 내가 결정하고 살아가는 경우는 그

291회 화요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가을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삶 자체가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 차이가 있으며 모든 것

했다.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라"

을 주님께 맡겨버리는 삶이 믿음의 성도의 삶”이라고 했다.

<292회 화요기도회>

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회

강사 이재환선교사는 1984

정상인 목사(성언장로교회/방송위원)가 중보기도 인도

일시: 11월 21일

는 김지훈 목사 인도로 진행

년부터서아프리카 감비아의

를 하고, 찬송 382장(통 432)를 불렀다. 합심기도에서는

설교: 이승일 목사 (한국 울산 염포교회 원로목사)

되었다.

만딩고족 복음화를 위해 15년

김동헌 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와 김세훈 목사의 건강

*11월 26일(주일) 오후 4시에는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간 믿음선교를 실천했다.

완쾌, 방송 사역에 필요한 자체 건물 구입을 위한 건축헌금

헌신예배를 추수감사예배로 드릴 예정입니다.

후원, 방송 사역 재정적 후원을 위한 기드온 300용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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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 첫번째 예배는 기도

문의및상담:

에 이대길 목사, 성가대의 찬

856-701-3350

목 회 자 칼 럼

나는 원래 대학의 철학 교수였다. 철학 교수 시

같았다. 예수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하나

람은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절에 가장 힘들기도 했지마는 가장 보람을 느꼈

님에 대해서 더 분명히 알수 있을 것 같았다. 하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던 일은 대학에 갓 들어온 1학년 학생들에게 전

늘 높은 위에 흰 옷을 입고 흰 수염을 길게 기른

사울은 그리스도교를 전멸시키기위해서 그리

교 필수 과목인 철학 개론을 강의 하는 일이 였

하나님이 웅장한 완궁에서 세상의 모든 일을 운

스도 교도들을 위협하고 살해하려고 했다. 그

다. 대 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할때까

영하고 계시는 상황을 상세히 들을 수 있을 것

러나 그가 그리스도이 영과 교통하고 그리스도

지 눈에 보이는 세계, 학술적으로 말하자면, 현

같았다.

와 일체가 되었을 때에 완전히 새사람이 되었

상의 세계에 관한 공부만을 했고 현상의 세계의

니고데모를 처음 만난 예수님은 그가 현상의 세

다. 거듭났다. 이전것은 다 지나갔다.

깊은 속에 내재해 있는 본체의 세계에 관해서는

계밖에 모르는 범부인 것을 직관하였다. “진실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공부도 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

그 당시 유대의 지도급 사람들은 유대식 이름과

철학은 본체에 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본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예수님

로마식 이름을, 두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사

체의 세계는 현상의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추상

이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다. 니고데모는 당

울은 유대식 이름이고 바울(작다)은 로마식 이

의 세계이다. 현상의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추

황 하였다. “거듭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름이였다. 세계선교를 기획하는 사울은 과감히

상의 세계이다. 현상의 세계는 구체적인 세계

무슨 외국어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즉

유대식 이름을 버리고 세계의 공용어인 래틴어

이기 때문에 잘 설명을 하면 누구든지 알아 들

누구든지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

의 이름을, 로마식 이름을 사용했다.

을 수 있다. 그러나 본체의 세계는 추상적인 세

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었도

바울은 전세계에, 소아시아와 그리스를 비롯하

계 이기때문에 구체적 으로 설명을 할수 없고

다.” 바울의 말이다.

여 당시의 전세계인 로마제국에, 지중해 세계

추상적 으로만 설명 할수 있다.

니고데모는 거듭난다는 것을 전혀 알수가 없었

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설립했다. 바울은 사도

머리가 예민한 학생은 그런대로 빨리 이해를 하

다. 현상 세계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

행전의 중심 인물이 되었다.

는데 그렇지 않은 학생은 이해를 잘못한다. 그

이다. 사람이 한번 출생을 했으면 다시 날수는

바울은 그의 광범위한 박식을 통해서 그리스도

러나 그러한 학생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해

없는 일이다. 다시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수는

교의 교리를 체계화 하였다. 바울의 13개의 서

를 시키고 나면 교수로서 더할 나위없는 기쁜을

없는 일이다. 이것은 종교의 차원에서만 이해

신은 성경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

느끼게되는 것이다.

할수 있는 일이다. 사람이 그리스도와 영적으

었다.

강도영 신학박사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갔다. 니고데모는

로 교통해서,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었을 때에,

사울의 영이 그리스도의 영과 일치가 되었을때

벅스카운티장로교회 (전 로박스 교회) 개척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위원

높은 관직에 있었다. 매일 매일 사무실에서 사

즉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 사람은 거

에 이러한 기적이 일아 난 것이다. 우리의 영

무를 보았다. 예수라는 사람이 활동을 하고 있

듭나게 되는 것이다. 즉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도 그리스도의 영과 일치가 될때에 말할수 없는

는데 아무래도 이 사람은 하나님이 보낸 사람

것이다. 사람은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사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 후서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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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사 도 바 울 과 함 께 떠 나 는 초대기독교여행

율법이냐, 믿음이냐 1

정희권 목사 브니엘 장로교회 담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졸업 (M.Div) 215-407-3898

●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안디옥으로 돌아

여전히 차이가 있었다. 그들이 성장하는 과

한“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고 전했

온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인들에게 전

정에서 배운 사고 체계와 삶의 방식은 예수

던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도 심각한 도전이

도여행의 여정과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그리스도를 믿었다하여 하루아침에 새로운

아닐 수 없으며, 기독교 교리의 근본을 흔드

일들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특별히 이방인

것으로 바뀌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기에 사도 바울이 어 떠한 반응을 보였을지 뻔한 일이다.

들에게‘믿음의 문’ 을 열어주셨던 점에 대

따라서 유대 기독교인과 이방 기독교인

해 강조하였다. 누가는 그들이 안디옥에서

사이에는 율법과 관련된 생활 방식의 차이

누가는“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적지 아니

오랫동안 머물러 제자들과 더불어 지냈다고

에서 오는 일종의 갈등이 늘 존재하고 있었

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고 당시의 분

전한다. 1차 전도여행동안 쌓였던 피로를 털

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과 서로

위기는 전하고 있다. 여기서의 다툼은 단순

어버리는 안식의 시간이었으며 제자들을 가

를 존중하며 하나가 되려는 사도들의 가르

히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말싸움이 아니

르치고, 기회마다 복음을 전하였으리라.

침과 성령님의 지시에 따라 자신들을 낮추

다. 바울에게 있어서는 첨예한 대립이요, 기

었기 때문에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

독교의 존립에 대한 변론이다.

그런데 그러한 편안함도 잠시, 안디옥 교 회는 곧 새로운 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

았을 뿐이다.

표면적으로는‘할례’하나를 놓고 말하

는 실로 기독교 믿음에 관한 중요한 도전이

그러던 어느 날, 유대로부터 내려온 형제

는 것 같지만, 모세의 율법을 따르자고 한다

었다. 오순절 이후 탄생한 초대 교회. 그러나

들이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면 단순이 할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

이어지는 기독교인 핍박으로 복음은 예루살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전하자, 이 이야기는

을 것이다. 할례를 받아들이면 안식일을 거

렘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빠른 속도로 번져

곧바로 안디옥 교회의 뜨거운 논쟁거리가

룩하게 지켜야 하는 율법 조항이 따를 것이

나갔다. 많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

되고 말았다.‘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고

요,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없는 음식을 가리는

며 기독교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신앙은 여

믿었던 이방 기독교인들에게는 율법에 대

식탁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매일매일의 삶에

전히 걸음마 단계였으며, 늘 그래왔던 것처

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고,

직결된다. 결국,‘은혜와 믿음’ 이 아닌‘율

럼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다. 한편 복

따라서 할례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

법 준수’ 가 구원의 선결 조건이 될 수밖에 없

음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전

다고 생각했을 그들이다. 그런데 할례 없이

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어 있다.

해져 이방인들도 한 신앙의 공동체로 들어

는 구원이 없다고 하니, 그들이 가지게 될 혼

긴급한 위기 상황에서 교회를 지켜내기

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방 기독교인들은 율

란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한편 유대 기독교

위해 앞장섰던 사람은 이처럼 바울이었으

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인 가운데 에는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

며, 그는 기독교인들을 향하여 계속해서‘오

당시 안디옥에도 이처럼 유대교에서 개종

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율법을 전혀 지

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 을 강조하였

한 유대 기독교인과 이방 기독교인들이 어

키지 않는 이방 기독교인들을 보면서 잘못

다. 그러나 논쟁이 쉽게 종식되지 않자, 안디

우러져 살고 있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된 생활을 이 기회에 고치겠다고 고집을 부

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에 이 문제를 묻기

를 구주로 영접하고 동일한 기독교인이 되

리는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그들 사

로 결정하고 대표로 바울과 바나바를 선출

었다고는 하지만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는

이의 분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또

하였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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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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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복음농장 직판 매장 개설안내

신청기 목사와 함께 하는

성/경/퀴/즈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성경신학연구원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

145회 - 아비멜렉 : 스스로 왕이 된 포악한 자 1. 인적 사항

(삿9:7-15).

1) 기드온의 서자, 모친은 세겜 출신의 가나안 여인

2) 70명의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된 자로서 인본주

이었다(삿 8:31).

의적 왕정의 극단적인 폐해를 보여 준 자였다(삿

2) 이복형제가 70명이 있었다(삿 8:30).

9:5,6).

3) 아비멜렉은 ‘아버지는 왕이다’라는 뜻이다.

3) 하나님을 멀리하고 육신적 정욕을 따르는 악한 자

4) 세겜 성의 왕이 되었다(삿 9:4-6).

의 심판적 종말을 예표한 자가 되었다(삼하 3:39).

2. 시대적 배경

6. 실수

개장일시

아비멜렉이 활동하던 시대는 미디안과 아말렉인, 그

1) 아버지의 명예를 부당하게 이용하였다(삿

매주 토요일

리고 동방 족속들의 침략이 기드온에 의해 어느 정도

9:16).

분쇄되고 평화의 시기를 맞이한 때, 곧 이스라엘의

2) 형제를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삿 9:5,6).

큰 용사 기드온 사후 돌라와 야일이 아직 사사로 세

3) 압제자가 되어 자신을 배반한 세겜 주민을 몰살하

워지기 직전인 B.C.1129년경을 전후로 한 시기였

였다(삿 9:49).

장소

고바우식품 앞 지하상가 입구

1925 W..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 이 시기에는 이스라엘 내에 서서히 왕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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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가 본격적으로 싹트기 시작한 시기였으며 아비

7. 평가 및 교훈

멜렉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려 했던 인물이

1) 아비멜렉은 하나님 통치를 무시한 채 스스로 자기

었다.

를 높이기 위하여 음모와 살인을 서슴지 않았다. 그 러나 결국은 그도 배반을 당했고 맷돌에 맞아 머리

3. 주요 생애

가 깨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삿 9:5,54).

아비멜렉의 출생과/삿 8:31, 부친 기드온의 사망이

그는 심은 대로 거둔 악인이었다(갈6:7). 이처럼 하

후/삿 8:32, 왕이 될 음모를 세웠다/B.C.1129년/

나님은 그 행한 대로 갚으시는 공평한 재판장이시다

삿 9:1-4. 아비멜렉은 왕이 되기 위해 형제 70명을

(삼하 3:39). 혹시 나에게도 하나님의 왕 되심을 거

죽였다/삿 9:5. 그리고 세겜 성의 왕이 되었다/삿

부한 채 ‘내가 높아지려면 할 수 있다’는 이기적인 생

9:6. 그러나 후에는 세겜 사람들에게 배반을 당하였

각으로 온갖 권모술수(權謀術數)를 자행하지는 않

다./B.C. 1126년/삿 9:23-29. 아비멜렉은 배반하

았는가？

는 가알과 세겜 성의 주민들을 죽였다/삿 9:34- 49.

2) 탐욕에 빠진 한 개인이 백성들 위에 군림하기까지

아비멜렉은 데베스를 공략하다 여인이 던진 맷돌에

는 먼저 아비멜렉의 탁월한 정치 능력도 있었으나,

머리를 맞아 죽게 되자/삿 9:50-53, 부하의 손을 빌

그의 감언이설(甘言利說)에 휘말려 왕으로써 추대

어 죽음을 자청하였다/삿 9:54.

한 세겜인들의 우매함이 그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다분화 된 집단을 이루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4. 성품

자격 있는 지도자 선택의 중요성을 교훈 할 뿐만 아

1) 아버지의 후광과 어머니의 혈연관계를 이용하여

니라 악한 자의 행동에 대한 동조, 혹은 무관심이 결

세겜 사람들의 지지를 유도할 만큼 계략이 주밀하였

국 자신까지도 파멸케 할 수 있음을 경고해 준다.

다(삿 9:1-3). 2) 왕이 되기 위해 형제 70명을 죽일 정도로 포악하

성경 퀴즈 문제

고 야욕에 눈이 먼 자였다(삿 9:5). 3) 병력을 소단위로 나눠 습격을 가하고 화공법(火

➊ 아비멜렉의 모친은 누구였나요?(삿8:31)

攻法)을 사용할 만큼 조직적이고 뛰어난 전략가였다

➋ 아비멜렉의 이복형제는 몇 명이었나요?(삿

(삿9:34).

8:30)

4) 자기를 배반한 세겜 주민을 몰살시키는 잔인한 자 였다(삿 9:34-45).

➌ 아비멜렉은 왕이 되기 위해 누구를 죽였나요?(삿 9:5)

5) 여인의 손에 죽는 것을 치욕스럽게 생각하여 부하 에게 자신을 죽이도록 명령한 자였다(삿 9:53,54).

➍ 아비멜렉은 세겜 성의 왕이 되었으나, 누구의 배 반을 받았나요?(삿9:23-29) ➎아비멜렉은 배반하는 가알과 세겜 성의 주민들을

5. 구속사적 지위

어떻게 했나요?(삿9:34-49)

1) 나무들의 왕인 포악한 가시나무에 비유된 자로 서,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로 스스로 왕이 된 자였다

➏ 아비멜렉은 데베스를 공략하다가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나요?(삿9:50-54)

퀴즈 정답 보낼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 식품 지하홀)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 (215)307-7068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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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헌신예배안내 - 본 방송선교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며 함께 헌신하실 분 - 여러가지 사정으로 교회에 출석을 못하고 계신 분

* 예배시간: 매 주일(일요일) 오후 4시 * 장소: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천 조 웅 목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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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령 칼 럼

성령을 받으라 2 지난주에 이어서···

부하셨다.(요5:34) 그뿐 아니라 주님께서는 성

그러면 성령께서 이 땅에 오신 여러 가지 목적

령으로 하지 않는 자에게는 절대로 복음 증거하 는 일을 맡기신 적이 없다. 다시 말하면,“성령이

중, 가장 큰 대표적 목적이 무엇일까? 그것은 구원 받은 자들에게“예수를 증거할

우리의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느니라.” (롬8:16)

능력” 을 부어 주시기 위해서다. 그러기에 믿는 자들에게 성령께서 임하시게

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라

되면 그들은 즉시로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된

는 사실을 성령으로 증거 받아야 하는 것이다.

다. 왜냐하면 예수를 증거하고 싶어 견딜 수가

즉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받은 자는 받은 바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남의 영혼을 사랑

그 권세를 견고하게 지키기 위하여 반드시 성령

하려는 능력이 막 솟구치는 것이다. 남의 영혼

의 인침을 받으라는 것이다.(고후1:21-22)‘성

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으랴?

령의 인침’ , 곧 성령의 도장을 받아 두라는 뜻으

처음 예수 믿는 사람들일수록 전도인 만큼 귀찮

로서‘성령을 받으라!’ 는 것이다.(요20:22)

은 존재가 없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승천을 목전에 두시고 제

“저 놈의 여편네, 또 오는 구나! 일찌감치 도

자들에게 하신 이 땅에서의 마지막 유훈과도 같

망치자! ”한다. 그런 사람에게 있어, 교회 가는

은 명(命)이셨다. 왜냐하면, 믿는 자들의 신앙이

것처럼 고역스러운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원히 퇴색되지 않도록 견고하게 유지되는 방

나중에 믿음을 가진 후에는,“그 부인이 없었더

법은 오직 성령의 인도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라면 내가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었겠는가? 어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계시에 의한 믿음인지

떻게 내가 오늘 이처럼 주의 종이 될 수 있었겠는

에 대하여 성령께서 보증해 주시려는 것이다. 성

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 신기

령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증

함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사도 바울의

거해 주는 분이신 것이다.

경우를 보자. 초대 교회 당시, 사도 바울이 에베

즉 성령께서는 우리가 율법에서 완전히 해방

소 교회에 당도하자 마자,“너희가 믿을 때에 성

되고 의롭게 되어 그리스도 인이 되었음을 확증

령을 받았느냐?” 고 물었다. 그때 에베소 교회의

해 주시고, 또 하나님을‘아버지’ 라 부르는 고백

교인들은,“그런 것도 다 있느냐? 우리는 듣도 보

이 나오도록 인쳐 주시는 것이다.

도 못한 소리라” 했다. 그렇다고 믿음과 전혀 상

빌립 집사의 경우도 보자. 사마리아 땅에서도

관이 없던 자들이 아니라 그들은 이미 요한의 세

빌립 집사의 전도에 힘 입어 예수를 영접하고 침

례까지 받은 자들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즉시로

례(세례) 까지 받는 믿는 자들이 속속 늘어나고

전심을 다해 최 단기 말씀 훈련을 실시했다. 그

있었다.(행8:12-17)

리고 예수 이름의 세례를 베풀고, 그들에게 안수

그래서 그 소식을 접한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

하매, 성령께서 임하셨다 했다.(행19:1이하) 왜

살렘으로부터 그 먼 곳까지 급히 달려 가서 그들

냐하면 그들에게 성령께서 임하셔야 그들이 권

에게 안수하여 성령을 받게 해 주었다. 그렇다면

능을 받게 되고 그리고 마침내 받은 바 그 권능으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로 그들 자신도‘예수 증인’이 될 수 있기 때 문이다.(행1:8)

정답은, 그들이 빌립 집사의 전도를 받고 구원 은 받긴 했어도 그러나 그들은 아직 성령 받은 사

어느 날 예수께서,“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

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곧‘예수 증인’ 을 배출하

냐?”하시니 베드로가,“주는 그리스도시요 살

고 양육하기 위한 옛 믿음의 선현들의 모습이 그

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했다. 이때

렇게도 장하고 위대하게 보일 수가 없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되,“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뿐만 아니라 가는 곳

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

곳마다,“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고

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하셨다. 그리

물었듯이 우리는 이 질문을 피해 갈 수가 없다.

고 제자들에게,“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

그러므로,“나는 성령 받았소!” 라고 대답 할 수

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계하셨다.(마16:16

있어야 한다. 성령 받기를 사모하자.

이하) 왜냐하면 진리에 대해서는 혈육이나 인간

-할렐루야!-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휄로쉽교회 천 조 웅 목사

···다음 주에 계속

의 이성을 가지고 증거 할 수 없다는 것이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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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을 받지 않고는‘예수 증인’ 이 될 수 없기 때문

215-869-2473 267-242-1643

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배운 대로 가르 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배웠으면 사람의 말을 하게 되고 성령께 배운 사람은 성령께서 가

천조웅 목사

르치신 대로 증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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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사람의 증거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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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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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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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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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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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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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종교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황삼열목사의 성 경 이 야 기 바울서신 시리즈 제42호

고린도전서 15장 “복음과 부활” 15장을 흔히 “부활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부활

(21-22절). 부활은 영생에 이르도록하는 절대적

에 관해 깊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복음

은 역할을 한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

과 부활에 대해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

라는 것이 다만 금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

•부활의 승리

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19절).

부활은 죄와 죽음을 향해 승리를 선포한다. “사망

고 표현했다. 바울은 부활의 (1) 현실, (2) 필요,

•부활의 본질

리라” (54절).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

(3) 본질, (4) 신비, (5) 승리, (6) 열매에 대해 말

부활은 육신의 부활과,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는

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고 있다.

것을 의미한다 (35-44절). 신령한 몸은 썩을수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있는 육신이 죄에서 해방되어 썩지 않는 육신으

(56-57절).

•부활의 현실

로 변화됨을 의미한다 (42절). 신령한 몸은 주님

부활하신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와 바울에게

과 영원히 살수있는 몸이다. “우리가 흙에 속한

•부활의 열매

나타나심으로 (5-8절) 부활의 현실 확정했다. 사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부활은 믿음의 견고함과 삶의 수고를 요구하고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빈 무덤과 함께 15장의

형상을 입으리라” (49절). 우리가 부활로 인해

있다. “그러므로...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예수의 부활은 복음의 핵심을 이룬다. 바울은 수

신령한 몸을 입게될때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

많은 증인들을 통해 예언의 성취를 재점하며 신구

에게서 분명하게 표현된다. 그렇게 천국에 입성

고가 주 안에서 헛도지 않을 줄을 앎이니라” (58

약을 연결성을 증명하여 복음에 빈틈없음을 보였

하게된다.

절). 부활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하며 수고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다. 부활의 현실이 없이는 모든 신앙생활은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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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하나님께 속해있다는 의미이다.

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3-4절)라

황삼열 목사 Christ Life Church

D 11

●

한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부활을 확실하게 증

•부활의 신비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것 같이 우리도 다시 살것

거하고 있다.

부활은 신비롭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

을 믿는 믿음안에서 견고하게 서는 것이다. 우리

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

가 열심으로 수고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활의 필요

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소리가 나

통해 이미 우리는 승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

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

는 승리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수고

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

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

는 승리를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확신을 주

요” (14-17절). 우리의 죄의 해결은 부활의 현실

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은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

는 것은 부활의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승

을 요구한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

리로다” (51-53절). 신비로움은 부활이 개념적

리를 맛보며 살아가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만

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신비로움은 부활의 모든

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계시기 때문이다 (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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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E

경제•한국뉴스

267•528•6810 제 303호 2017년 11월 17일

Mednick, Mezyk, & Kredo, P.C.

MB, 댓글 지시 묻자 “상식에 어긋나는 질문 말라” 격앙 이명박 전 대통령 바레인 출국길 기자회견에서 “새정부 적폐청산, 감정풀이•정치보복 의심” 비판 출국장 앞 “MB 구속” “다스는 누구거” 팻말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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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채 상황을 살펴봤다. 이어 11시58분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

상해법 / 교통사고 고용인 상해보상 미끄러짐 / 낙상사고

량이 도착하자, 이 단체 회원들은“이명박을 구속하라” 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기자들이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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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으로 열 걸음 정도 걸어 이동하는 동안 이들의 구호 소리는 또렷하게 들렸지 만, 이 전 대통령은 표정 변화 없이 가볍게 미 소지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이 전 대통령은 회색 양복에 좀 더 밝은 은색 톤의 잔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매고,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차 림이었다.

Michael Mednick

이 전 대통령은“(새 정부의 적폐청산은)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로 무료 상담가능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 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안 매리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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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 다” 고 말했다. 또“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모든 분야 갈등과 분열 깊어졌다는

이 전 대통령을 수행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뒤 기

데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낮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르기도 했다.

그는“우리가 외교안보 위기를 맞고 있는

자들을 만나“댓글 작업은 북한의 심리전이

가운데 군의 조직이나 정보 기관의 조직이

날로 강화되는 주요 전장에서 불가피한 상

무차별적으로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황이기 때문에 증원을 허가한 것이고 문제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것” 이라

삼는 것은 곤란하다” 고 말했다. 또“세상에

12일 오전 바레인으로 출국하는 이명박

10여분 뒤‘그런데 다스는?’ ‘다스는 누

고 주장하며“이제 국민의 불안을 털어버리

어떤 정부가 댓글을 달라고 지시를 하겠느

전 대통령을 인천공항에서 기다린 것은 기

구거?’등이 쓰인 다양한 자체제작 손팻말

고 우리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

냐.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

자들만이 아니었다.

을 지니고 온 단체 소속 회원 대여섯명이 속

서 튼튼한 외교안보 속에서 경제가 발전해

가 아니다. 시시콜콜 그런 거 지시하고 받고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공항 귀빈실 1층

속 합류했다. 이 가운데‘검찰은 이명박 출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 적 없다” 고 덧붙였다.

주차장에‘MB 구속 적폐 청산’등이 쓰인

국 금지하라’ 고 쓰인 파란색의 손팻말 아

좋겠다” 고 덧붙였다.

손팻말을 든 두 명의 남녀가 나타났다. 인천

래엔 작게‘더불어민주당’이라고 쓰여 있

질의응답은 받지 않은 채로 말을 맺고 출

그는“외국 정부에서 정식 초청을 받아 한국

공항 보안팀이 저지하자 이들은 주차장 한

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단체 대표는“우

국하기 위해 공항 안으로 들어가던 이 전 대

의 성장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해서 나가는

켠에서 거리를 유지하고 서서 팻말을 높게

리 단체가 이명박 대통령 사저 앞 학동역 6

통령은 기자들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건데, 출국을 금지시키라고 하고, 저기 와서

쳐든 채“이명박을 구속하라” 고 외쳤다. 기

번 출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 더불어

대한 댓글 지시 여부 등을 묻자 기자들을 뒤

시위하는 분도 있고 정말 안타깝다” 며“대

자들이 다가가자 150여명 규모의 회원이 있

민주당의 민병두 의원이 이명박 출국 금지

돌아보며“상식에 벗어난 질문을 하지 말

한민국 국격과 품격을 지키자고 말하고 싶

는‘쥐를 잡자 특공대’대표라고 자신을 소

를 검찰에 요청하며 직접 제작한 피켓을 어

라” 고 나무라기도 했다.

다” 고 말했다. 그는“(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개한 중년 남성은“2016년 1기 촛불 집회를

제 농성장에 들렀다가 전달한 것” 이라고 설

이 전 대통령이 발언하는 동안‘이명박을

도 때가 되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실 기회

통해 박근혜의 탄핵 구속이 이뤄졌던 것처

명했다. 이들은 잠깐‘민주당을 지워야 하느

구속하라’ 는 시위대의 구호는 계속해서 이

가 올 것” 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신문고

럼, 2017년 2기 촛불을 통해 반드시 이명박

냐’ 고 논의를 벌였지만, 그냥 내버려 두기로

어졌다. 이 전 대통령이 문 안으로 사라진 뒤

누리집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

구속 및 이명박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

하고 시위를 이어갔다. 경호 관계자들은 시

에는 시위대로 추측되는 누군가가 가까이

해 달라는 청원은 12일 11시 기준으로 서명

뤄지길 간절히 염원한다” 고 말했다.

위대와 기자회견 현장의 거리 간격을 유지

다가와“다스는 누구겁니까!” 하고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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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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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발 ‘연쇄지진’ 공포…수능 1주일 연기 경주 지진 1년여 만에 포항에서 강진이 발 생해 전국이 또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동남권에

경주 지진 14개월만에 역대 2위 규모 5.4 강진

진동이 뚜렷이 느껴졌다. 포항 곳곳에서는

수능 연기 ‘초유의 사태’ 11월23일에 치르기로

둔 차량들이 부서졌다. 포항 지진 진앙지에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 외벽이 무너져 세워

서 1년 사이에 역대 1·2위 규모의 지진이

서 10㎞ 남짓 떨어진 사무실에 있던 김상조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연쇄지진에 대한 우

(59)씨는“집기와 책이 바닥에 쓰러졌다. 승

려가 일고 있다. 16일로 예정됐던 대학수학

용차 타이어 펑크 나는 소리가 들렸다. 꽈꽈

능력시험은 이날 지진 여파로 일주일 뒤인

꽝 하는 소리였다” 고 말했다. 소방청은 지진

23일로 연기됐다.

발생 뒤 전국에서 경상자 10명이 발생했고,

기상청은 15일“이날 오후 2시29분31초

6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

까지 전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고 119에 신

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고 발표했다. 이

고한 건수는 7810건이다.

번에 발생한 지진 규모는 지난해 9월12일

한국수력원자력은“진앙지에서 45㎞ 떨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에 이어 역대 두

어진 월성 원전을 비롯해 주변 원전 중 이상

번째로 큰 규모다.

이 발생한 곳은 한 곳도 없으며 모두 정상 가

이번 지진이 발생하기 전 같은 지역에서

동 중” 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다만 월성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두차례 있었으며,

제1발전소의 경우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본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2.0 이상 여진(최

설비를 점검 중” 이라고 덧붙였다.

대 규모 4.3)이 저녁 8시20분 기준 26차례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남아

경북 포항 북구 흥해읍 한 상가 건물 벽이 무너져 있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청와대에서 포

나 이어졌다. 기상청은 여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질학자들은

시험이 연기됐다. 이날 교육부는 김상곤 부

합적으로 고려해 수능시험을 연기하기로

항 지진 관련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

오랜 기간 응력이 쌓여온 동남권 단층대에

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

했다” 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포항 지역 모

재하고,“원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그 영향을 받은 경

어 수능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

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이번주

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라” 고 지시했다. 앞

주 지진이 어우러져 포항 지진을 촉발했을

다. 김 부총리는 저녁 8시20분께 긴급 기자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지진 발생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지진이 주변

회견을 열어“포항 지역의 수능시험장 14

이날 포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놀

15분 만인 이날 오후 2시44분 문 대통령이

단층에 영향을 줘서 또다시 연쇄지진을 일

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대동고, 포항고, 포항

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혼란

타고 있는 공군1호기에 위성전화로 보고했

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고 등 다수 시험장에 균열이 발생했다” 며

이 이어졌다. 지진 강도는 경주 때보다 작았

으며, 문 대통령은 4분 뒤 제1부속비서관을

갑작스러운 지진에 사상 처음으로 수능 “수험생 안전과 수능시험의 공정성 등을 종

지만 진원 깊이가 지표면 아래 9㎞로 얕아

통해 이 사실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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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성대한 영접 행사와 대규모 투자 약속과 비교하면 국빈 만찬 메뉴는 조금‘평범’ 했 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 9일 저녁 중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 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국빈 만 찬 얘기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트럼프에 대접한 소박한 중국 가정식 메뉴는

에 달걀흰자를 넣어 끓인 뒤 닭고기를 채 썰 어 올린 요리다. 달걀흰자가 부푼 모습이 연 두부와 비슷해 연두부를 뜻하는‘더우화’ 가 요리 이름에 들어간다. 여기에 코코넛 향을 첨가했기 때문에‘예샹(椰香)’ 이란 단어가 더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첫날 자금성과 톈

둘째 요리로는 크림소스가 들어간 걸쭉

안먼광장을 통째로 비우는 '통 큰' 환대를 받

한 해산물 수프를 냈다. 미국인들이 많이 먹

았다. 이튿날은 시진핑 주석과 모두 2500억

는 조개 수프 '클램 차우더'와 비슷하다. 중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하며 화기애애한

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측 방문단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황제급 대접을 하던 중

입맛을 배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국 측은 마지막 날 저녁은 소박한 가정식 분

세 번째 음식은 미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위기로 준비했다. 평범한 중국 가정에서 만

닭고기 캐슈너트 볶음인 궁바오지딩(宮保

들어 먹거나, 식당에서 어렵지 않게 사 먹을

鷄丁ㆍ궁보계정)이 나왔다. 미국에 있는

수 있는 메뉴로 구성돼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음식점에서는 컹파오 치킨(Kung Pao

이날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Chicken)으로 불린다. 미국식 중국 음식의

국빈 만찬에는 양국 관료와 기업인도 참석

대표 메뉴다. 쿼츠는 "미국과 중국을 연결

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만찬 참석자 중에는

하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궁바오지딩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小米) 창업자 겸 최고

은 정육면체로 자른 닭고기를 마른 고추, 땅

경영자(CEO)인 레이쥔(雷軍) 회장도 있었

콩ㆍ캐슈너트 등과 볶아낸 쓰촨 요리다. 매

다. 이날 만찬 메뉴는 레이 회장이 자리에 놓

콤하면서 달짝지근해서 남녀노소가 모두

인 메뉴 카드를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좋아하며, 매운맛을 조금 줄인 조리법으로

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배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음식이다.

중 정상의 유일한 식단이다.

치에뉴러우(番茄牛肉)는 트럼프의 취향을

네 번째 음식은 토마토 쇠고기볶음인 판

레이 회장은 이날 저녁 중국 블로그인 웨 이보에 메뉴 사진을 올리고‘국빈 연회 메

됐다.

한 요리다. 쇠고기를 토마토소스에 식사는 전채 요리인 칵테일 새우, 메추리 ‘저격’

뉴’ 라고 적었다.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이

경제전문 매체 쿼츠는 "중국 관영 매체에

날 식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따르면 국빈 만찬에는 총 160여명의 요리사

알, 연어로 구성된 냉채 요리로 시작됐고, 과

끓이듯이 진하게 볶았다. 쿼츠는“트럼프 대

은 전날에는 자금성에서 시 주석과 단독으

가 참여하고, 메뉴는 손님의 취향, 연령, 건

일 아이스크림과 커피, 차를 후식으로 마무

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스테이크와

로 만찬을 했다. 이 만찬의 메뉴 역시 공개되

강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고 전했다. 이

리됐다.

케첩을 중국 음식에서 맛볼 수 있도록 만들

지 않았다. 현재로써는 레이 회장이 공개한

번 만찬 메뉴는 매운맛으로 유명한 쓰촨(四

요리 중에는 예샹지더우화(椰香鷄豆花)

메뉴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 미·

川) 요리 두 가지를 포함해 총 6가지로 구성

가 처음 식탁에 올랐다. 지더우화는 닭 육수

었다” 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손님상에 탕과 생선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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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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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을 찍어 먹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빅맥을 꼽는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음식을 준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대접한 중국 가정식 메뉴 들여다보니

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 것” 이라

궁바오지딩, 30달러짜리 중국산 와인

고 전했다. 일본 방문 기간 중 준비된 식사 메뉴도 비

황제 영접, 2500억 달러 투자 약속과 달리

교적 단순한 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

‘검소한’ 국빈 만찬 메뉴

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를 치기에 앞 서 클럽하우스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먹었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 올리며 알려져

다. 햄버거에는 미국산 쇠고기와 잭 치즈가

“반부패 주창, 호화스러운 메뉴 배제”

들어갔다. 햄버거에는 하인즈 케첩과 머스

“스테이크에 케첩 좋아하는 트럼프 취향 저격”

터드 소스, 콜라가 함께 제공됐다. 일본 정부 요리사가 아닌, 도쿄의 햄버거 전문점 먼치

일본에선 햄버거·콜라, 와규 구이 즐겨 쓰촨 요리인 닭고기 캐슈너트 볶음 '궁바오지딩'.

즈 버거 샤크(Munch's Burger Shack)가 만 들었다.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가격 은 보통 1만 원대다.

하나씩 올려야 제대로 대접했다고 여긴다.

1983년 설립됐다. 만찬에서 제공된 것과 같

메뉴에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전체

5일 저녁은 도쿄 시내 번화가인 긴자의 고

탕은 기름에 채소를 볶아 고급 육수를 넣고

은 2011년산 창청 화이트 와인은 현재 알리

적으로 가정식 요리가 포함된 검소한 메뉴

급 데판야끼 음식점인 유카이에서 와규 쇠

자작하게 끓여 낸 탕인 상탕셴수(上湯鮮蔬)

바바 온라인몰에서 198위안(약 30달러)에

를 선정한 것 같다” 고 말했다

고기를 먹었다. 쇠고기 안심과 등심, 관자와

가 올랐다.

팔리고 있다.

'평범한' 국빈 만찬 메뉴는 트럼프 대통령

랍스터를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의 레스토랑

식사의 하이라이트이자 메인 메뉴인 생

중국 측이 준비한 만찬은 가정식 요리 등

이 먼저였다. 지난 4월 시 주석이 미국을 방

이다. 디저트는 초콜릿 파르페였다. 쇠고기

선 요리는 고추기름에 생선 살을 저며 띄운

전체적으로 검소한 메뉴라는 평가를 받았

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시저 샐러드, 쇠

와 초콜릿 디저트는 트럼프가 가장 좋아하

수이주둥싱반(水煮東星班)이었다. 둥싱반

다. 중국인들은 대체로“국빈 만찬치고는 식

고기 스테이크 또는 생선 요리, 초콜릿 케이

는 음식들이다. 고급 레스토랑인 유카이는

(東星班)은 살이 희고 단단해 담백한 맛을 내

단이 너무 평범하다” 는 반응이었다. 홍콩프

크 등 누구나 좋아할 만한 편안한 음식을 대

저녁 코스요리가 1인 1만9440엔(약 172달

는 생선이다.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

리프레스에 따르면 레이 회장의 메뉴 사진

접했다.

러)~2만9160엔(약 257달러)이다.

선 중에는 농어, 다금바리 등이 비슷하다. 농

포스팅에 한 중국인은“우리 엄마도 만들 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 단순한

6일 점심은 샐러드와 데리야키 치킨, 바

어목 바리과 바닷물고기로, 중국 요리에서

있는 요리다. 다음번엔 우리 집으로 오라” 는

식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을 배려한 결

닐라 아이스크림이었다. 전통 일식은 6일

는 고급 재료로 꼽힌다.

댓글을 남겼다.

과라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 매체 매셔블은

저녁 아카사카 궁에서 열린 만찬에 처음으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연합뉴스에“레이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스타일의 중국

로 등장했다. 미소 된장으로 양념한 생선구

쥔이 공개한 식단이 실제 만찬 식단과 같다

음식을 내놓았다"며 "음식으로 중국과 미국

이, 계란말이, 오리 꼬치구이, 계란찜, 랍스

2011’ 과‘창청 레드 와인 2009’ 를 내놨다.

면, 반(反) 부패를 주창한 시 주석이 여론을

을 연결하려는 시도로 읽혔다"고 전했다. 싱

터 샐러드, 일본산 쇠고기 스테이크, 쌀밥과

만리장성 끝자락에 위치한 창청와이너리는

의식해 지나치게 호화스러운 요리를 만찬

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스테이크에

미소국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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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주는 중국 허베이성에 있는 와이 너리에서 제조한 '창청(長城) 화이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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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2시 15분 기상, 하루 6시간의 출퇴근길 진 동네에 살았습니다. 방 하나짜리 아파트 월세가 1,600달러였죠. 하지만 3년 전 제임스 씨가 살던 건물 을 개발업체가 매입하면서 세입자들은 모두 쫓겨나 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스톡튼의 집세는 훨씬 저렴합 니다. 월 1,000달러에 방 3개짜리 아파트에 살 수 있 죠. 재택근무를 할 때도 있는데, 방 하나를 사무실로 쓸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고된 출퇴근길이라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악명높은 통근길은 이 지역 테크붐의 부산물입니다. 주택 가격이 중산층의 수입 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뛰었고, 사람들은 싼 집을 찾아 내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죠. 제임스 씨는 중위 집값이 30만 달러인 동네에서 눈을 떠, 일반적 4:12 A.M. 셰일라 제임스 씨는 4시 20분 기차를 타기 위해 스톡턴에 있는 한 기차역에 나와 있다.

인 집이 100만 달러를 호가하는 지역으로 출근을 합 니다. 하지만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톡튼을 비 롯한 주변 지역의 집세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셰일라 제임스 씨의 일주일은 월요일 새벽 2시 15

사람들은 더욱 먼 지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죠. 젠트

분에 시작됩니다. 직업이 제빵사나 아침 라디오 프로

리피케이션은 도심 지역뿐 아니라 위성 도시, 교외까

그램 진행자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문제는 제임스

지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씨가 보통의 사무직 회사원이라는 점이죠.

지역 경제는 이미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캘리포니

올해 62세인 제임스 씨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 공공

아의 일자리 증가율은 지난 몇 해간 눈에 띄게 느려지

보건 자문으로 일하면서 연간 81,000달러(약 9,000

고 있습니다. 높은 집세 때문에 고용주들도 직원을 충

만 원)를 법니다. 그런 그녀가 새벽 2시에 하루를 시작

분히 뽑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는 이유는 샌프란시스코의 비싼 집값 때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집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80마일 떨 어진 근교 스톡튼으로 이사를 간 이후, 그녀는 매일 아침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두 번의 환승을 거치 는 긴 출근길에 나섭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직장인은 많지만, 2시 15분 기 상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전날을 아직 마무리하지 않 은 사람들도 많을 시간이죠. 제임스 씨의 경우는 서두 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일어 납니다.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준비를 마친 후 3시 45 분에 집을 나서죠. 기차역까지는 자동차로 7분 거리 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플랫폼까지 올라가는 데 4분이 걸리죠. 바퀴 달린 가방과 점심 도시락 가방 을 들고 매일 같은 자리에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4시 20분에 기차가 도착하면 그녀는 늘 타는 칸에 올라가

6:27 A.M. 이 시간부터 통근자들은 잠자는 것보다 휴 대전화를 확인하는 경향이 크다.

늘 앉는 자리에 앉습니다. 제임스 씨가 타는 급행열차의 하루 승객 수는

제임스 씨가 탄 버스가 환승센터에 멈춰 서자, 사

2,500명 정도로, 지난 10년 동안 두 배가량 증가했습

람들은 각자 기차를 찾아 바삐 걸음을 옮깁니다. 서두

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가용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르는 것을 싫어하는 제임스 씨는 천천히 걸을 여유까

에어리어까지 출퇴근하는 사람의 수는 그보다 훨씬

지 계산하고 더 일찍 아침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나마

많죠. 새벽 시간 통근 기차 창 밖으로는 이미 교통체

종종걸음을 칠 필요가 없죠. 스톡튼은 미국 전역에서

증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졸린 눈을 부릅 “극한 통근자(출근하는 데 90분 이상 걸리는 사람)” 뜨고 전방을 주시할 때, 기차 안은 야간비행기 같은

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론 이

분위기입니다. 담요와 베개, 귀마개와 안대로 무장한

는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닙니

승객들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느라 바쁘고, 소수만이

다. 출근길이 90분 이상 걸리는 사람은 미국 전체 통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책을 들여다보고 있죠.

근자의 3%에 달합니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말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그 비율이 3년 만에 3%에서 5%로 뛰었다는 점입니

기차가 샌프란시스코에 가까워지자 해가 떠오릅

다. 스톡튼에서 그 비율은 8%에 달하죠.

니다. 제임스 씨를 비롯한 승객들은 기차에서 내려

제임스 씨가 사무실 근처 기차역에 도착한 시각은

버스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베

오전 7시입니다. 기차역에서 사무실까지는 걸어서 3

이 에어리어 환승센터로 가는 것이죠. 버스 기사가

분 거리죠. 이렇게 하루가 시작됩니다. 하루의 끝에

꾸물거리는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잠시 지체하자,

는 또 3시간에 달하는 퇴근길이 기다리고 있죠. 제임

한 여성이 다음 기차를 놓치겠다며 빨리 출발하라고

스 씨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은 앞으로 12시간 후

재촉합니다.

의 일입니다.

제임스 씨도 원래는 직장에서 15마일 정도 떨어

<뉴욕타임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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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아마존, 자체 부담으로 입점업체 상품가격 인하 하게 경쟁토록 해 준다.

올해 리콜 대상 차량 5300만대 넘어

는“우리는 여전히 같은 납품 대금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검토한 미만이며 할인은 아마존의 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입점업

kn9ght가 판매하는‘부츠

체 상품의 가격을 최대 9% 조

7번 세븐 즉각 환상 주름방지

용히 낮추기 시작했다. 가격

필러’ 는 지난주 아마존에서

이런 이례적인 움직임은 소

인하분은 아마존 부담이다.

6% 인하가격인 19.99달러에

비자들에게야 좋지만 대형 브

이로써 아마존은 다른 소매

팔렸다. 이는 소매업체 울타

랜드, 제조업체, 그리고 판매

대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을 한

뷰티[ULTA-US]의 인터넷

업체들과 아마존이 맺고 있는

단계 더 심화시키고 있으며

판매가와 같았다. 아마존은

복잡한 관계를 추가로 긴장시

이런 가격 정책으로 인해 일

비르벤처스 제품인 리스크레

킬 수 있다고 폭스뉴스는 지

부 입점업체들과의 관계가 긴

거시 보드게임을 6% 인하한

적했다. 독립 판매업체들에

장을 빚을 소지가 있다고 폭

43.92달러에 판매했는데 이

의한 판매는 아마존 소매사업

스뉴스가 13일 보도했다.

는 월마트보다 3센트 싼 가격

성장의 중요한 영역이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대체로

부규정을 수락한 판매자들의 상품에 적용된다.

이었다.

이런 할인은 이익을 재투

직접 판매 상품에 대해서만

아마존은 상품에 첨부한

자하는 등 아마존이 시장점

가격을 통제해왔다. 그런데

꼬리표에서“이 품목은 제3

유율 증대를 위해 얼마나 애

이제는 가격 경쟁력을 위해

자에 의해 판매된다. 할인은

쓰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자체 부담을 져가면서 제3자

아마존에 의해 제공된다” 고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437

상품들까지 할인하고 있는 것

밝혔다.

억4000만 달러였지만 순이

이다.

비르벤처스의 선임관리자

개별 상품들에 새롭게 등장

아밋 샤르마는 그의 회사에

익은 전분기와 거의 같은 2억 5600만 달러였다.

한“아마존이 제공하는 할인” 현재 보드게임 재고가 2개밖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

이라는 꼬리표는 극히 중요한

에 없다면서 대부분 판매자들

르면, 올해 아마존이 사들일

휴가철이 막 시작되는 때 월

이 새 할인을 아직 알아차리

상품 3407억1000만 달러어

마트[WMT-US], 달러제너

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

치 가운데 제3자 상품이 대략

럴[DG-US]을 포함한 저가

마존이 판매증대를 위해 경쟁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경쟁사들과 아마존이 더 치열

하면서 그런 관행은 판매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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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을 보게 해 준다. 샤르마

바에 따르면, 할인율은 10% 아마존이 최근 들어 아마존

●

미국에서 올해에만 5300만대가 넘는 자

에 대한 정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

동차가 리콜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

신문은 매릴랜드와 켄터키, 플로리다 주

다. 13일 USA투데이가 미 연방 자료를

정부가 특히 효율적인 자동차 소유자 정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보 관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판매된 자동차 중 에어백 결함에서부터

한편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

화재 위험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제로 리

동차 리콜은 2011년 이후 매년 증가하

콜 조치가 내려진 건수는 927건이었으

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며 대상 차량은 5300만여대에 달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

그러나 리콜 통보를 받은 뒤에도 자동차

에 따르면 2011년 리콜 차량은 1360만

를 고치지 않는 비율이 무려 30%에 달하

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2년 리콜 차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량은 1648만대, 2013년에는 2026만

리콜 대상에 오른 자동차에 대해 딜러들

대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4년에는

은 무료로 리콜을 야기한 문제를 수리해

5022만대로 급증했다.

주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리콜에 대

리콜 건수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거나 리

NHTSA에 따르면 2012년 자동차 리

콜 자체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경우도 상당

콜 건수는 582건이었으나 2013년에는

수에 달한다고 USA투데이는 밝혔다.

629건, 2014년에는 775건으로 꾸준히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수석 기술 준수 담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927건를 기록

당자인 마크 체르노비는 “리콜을 시행하

했다.

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은 자동차 주인

미국에서 리콜 자동차가 급증한 것은 일

과 연락이 닿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자

본 자동차 부품업체인 다카타의 에어백

동차는 폐차되기 전 여러명의 주인을 거

결함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치기 때문에 현재 주인의 주소를 파악하

미 당국은 다카타 에어백 문제로 자동차

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인 자동차 4200만대에

따라서 각 주의 차량국은 자동차 소유자

대한 리콜을 지시한 바 있다.

●

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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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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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의 세금문제 1 세금을 내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더

우도 있었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성향이 다르고 목적도 다르기 때문에 모

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지켜 나가야 할

몰라서 내고 있는 여러 불필요한 세금 중

두 같은 종류의 투자를 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의무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에서 가장 기분 나쁘고 쓸데 없는 세금이

분산투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에도 너무

무슨 세금을 왜 내는지 정도는 알 필요가

바로 이 세금이 아닐까 합니다.

한쪽에만 집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

있습니다. 이 칼럼의 목표는 낼 필요가 없

뮤추얼 펀드와 관련된 소득은 개인 세

습니다. 사실 뮤추얼 펀드는 가장 많은 사

거나 억울하게 내고 있는 세금을 내지 말

금보고서 Form 1040의 Line 8, 9, 13 그리

람들이 이용하는 투자상품일 것입니다.

자는 것입니다. 사실 매우 억울한 얘기를

고 15에 보고가 됩니다. 이 중에서 문제가

은행이나 보험회사를 이용하여 펀드를 구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화요금이 한번만

되는 것은 Line 9과 Line 13입니다. 만약

입했다면 거의 다 뮤추얼 펀드를 갖고 있

잘못 나와도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평생

여러 투자상품이 있다면 여기에 있는 숫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여

나도 모르게 몇십불씩 더 내고 있었다면

자만으로는 판단이 안되고, 뮤추얼 펀드

러분은 뮤추얼 펀드를 살 때 얼마를 지불

어떻겠습니까? 세금의 가장 큰 문제는 얼

Annual Statement를 봐야 정확한 내용을

했나요?

마를 내는 것이 정상인지를 모르고 있다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내용을 자세히

물론 여러분은 비용을 지불한 적이 없

는 사실일 것입니다. 뮤추얼 펀드의 문제

살펴보면, 알 수 없는 소득들이 기록이 되

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

도 이와 유사합니다.

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알 수 없는

다. Check를 쓴 적도 없고 Credit Card로

소득이란, 찾아서 쓰거나 만져본 적도 없

페이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돈

는 소득이 적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득

을 내고 있습니다. 얼마인지 정확히 알지

때문에 뮤추얼 펀드의 성과와 관계없이 언

못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뮤추얼 펀드를

제나 IRS는 세금을 거두어 갈 수 있습니다.

사면 도대체 비용이 얼마가 드는지 궁금

돈을 잃어도 세금을 낸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상식은 손실이 있으면 절세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 않은가요? 심지어 모르는 세금도 내

뮤추얼 펀드의 Cost

고 있는데 말입니다.

사례 중에는 손실이 난 뮤추얼 펀드 덕분

지난 몇주간에 걸쳐서 부동산 투자에

* 자세한 내용은

에(?) 4천불 이상의 세금을 더 내야하는 경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마다 투자

그런데 뮤추얼 펀드는 돈을 잃은 해에도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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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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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한-중 관계복원 공식화…사드는 ‘임시 봉인’ 작” 이라고 평가했다고도 전했다. 중국 외교

문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부도 시 주석이“한·중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천연의 파트너” 라며“한국

양국 교류협력 조속히 회복 합의

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한국과 함께 양국 관

각급 차원서 전략대화 강화키로

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도

시 주석 “사드, 잭임지는 자세를”

록 힘쓰고 싶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의 이번 회담 내용은 크게 △문 대

다음달 중국서 세번째 정상회담

통령의 12월 방중 및 시 주석의 답방 노력 △ 북핵 문제의 대화 및 평화적 해결 △각급 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

략대화 강화 및 교류 확대 등으로 압축된다.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한-중 관

문 대통령의 12월 중국 방문 합의로 이 기간

계 복원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2월 한-미가

에 열릴 세번째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중 관계 복원 및 개선을 위한 좀더 구체적인

방어) 배치 협의에 들어간 이후 얼어붙었던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윤 수석은

한-중 관계가 해빙 수순에 들어섰음을 한-

“문 대통령이 12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중 정상 차원에서 확인한 것이다.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은 이번이 두번째다. 첫 정상회담은 지난 7 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

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호텔 에서 열린 아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미소 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고 밝혔다. 사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선 북핵 문 제와 전략대화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원칙적

문한 독일 베를린에서 이뤄졌다. 당시 박수 전 봉인’ 되진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담

입장만 확인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서“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양국 간‘이견’ 시 주석이 사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다시 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 밝히고“쌍방이 역사와 양국 관계, 그리고

뒤 언론 브리핑에서“양 정상이 10월31일

북핵과 관련해 윤 수석은 두 정상이“궁극적

공개한‘양국 관계 개선 방안에 관한 발표 내

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하

다” 며 사드 갈등을 내비쳤다. 이번에 아펙

양국 인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

용’ 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이 모든 분

기로 했다” 고 전했고, 중국은 시 주석이“3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

다” 고 말했다고 밝혔다.

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정상 궤도로 조속히

대 견지(비핵화, 평화·안정, 대화·타협을

그러나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중

회복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 말했

통한 해결)를 확인하고 한반도의 정세 완화

관계 개선의 의지도 적극적으로 함께 표현

다. 또 시 주석이“새로운 출발이고 좋은 시

와 한국의 대북 대화·접촉 재개, 화해 협력

현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 뒤 언론 브리핑에

의를 계기로 베트남 다낭에서 이뤄진 두번 째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갈등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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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노력을 지지한다” 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수 석은 한-중 전략대화도“각급 차원에서 강 화해나가기로 했다” 고만 말했다. 북핵 문제의 경우 중국의 쌍중단(북한 핵·미사일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 중단)

문 대통령 “임기 중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비자제도 개선”

●

E 11

혔다. 500여 명의 아세안 각국 기업인들 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아 세안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국(미국· 중국·일본·러시아) 수준으로 높이겠 다” 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한-아세안 미

과 쌍궤병행(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추진),

래공동체의 목표로 △사람(People) 공동

한국의‘대북 압박을 통한 협상’등 구체적

체 △상생번영(Prosperity)의 공동체 △평

인 해법과 로드맵 등을 둘러싼 한-중 정상

화(Peace) 공동체 구현을 제시했다. 한국

간 깊은 의견교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전략대화의 경우 한-중은 2013년 6월 박근

2010년 이후 정치·안보·경제 협력을

혜 당시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중심에 두어왔지만, 앞으로는 사람 중심

청와대 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

의 공동체를 위해 외교의 개념을 확장하

원 사이의 고위급 전략대화 채널 개설에 합

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교통 △

의한 바 있다. 그러나 그해 11월 첫 대화 이 후 개점휴업 상태다. 이들 사안은 다음달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좀더 명확히 정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주석은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에 맞춰 방한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 만일 사정 이 여의치 않으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 겠다” 고 말했다.‘평창 답방’가능성은 열어 뒀지만, 확답은 안 한 셈이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양국의 관계 복 원을 선언한 이상 정치·경제·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중국의 사

문재인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13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31회 동남 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 다. 왼쪽부터 프란시스코 구테레스 동티모르 대통령, 문 대통령,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한-아세안 관계, 4대 강국 수준으로 격상 사람·번영·평화의 3P 공동체 목표로 제시

에너지 △수자원 관리 △스마트 정보 통 신 등 아세안과의 4대 중점 협력분야를 구 체적으로 밝혔다. 대부분 아세안 국민들 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다.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뒷받침하기 위 해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한-

교통·에너지 등 4대 중점 협력분야 밝혀

아세안 협력기금을 2019년까지 현재 연

한-아세안 관련 기금을 대폭 확대 약속

간 7백만 달러에서 두 배로 증액하고, 한-

“2020년까지 교역 규모 2천억 달러 목표”

메콩 협력기금에 대한 정부출연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FTA) 협력기금 또한 대폭 늘려“2020년

드 보복 이전 상태로 되돌리려는 노력이 본 말했다.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드 문제가 여

문재인 대통령은 13일“임기 중에 아세

전히 한-중 관계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게

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 며“한-아

확인된 만큼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변곡

세안간 정부 고위급 인사 교류뿐 아니라

에서 열린‘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 력분야 지원을 위해 한국의 글로벌 인프

점을 이룬 한-중 관계가 향후 어떤 궤적을

아세안 국민의 한국 방문이 활성화 될 수

기조연설을 통해 한-아세안 협력 비전인

라 펀드에 2022년까지 1억 달러를 추가로

그릴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있도록 사증 제도도 개선해 나가겠다” 고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필리핀 마닐라

까지 한-아세안 교역 규모를 2000억 달 러까지 늘리겠다” 고 했다. 또 4개 중점 협

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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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박현준. 2014년 5월29일생. 엄마 는 19살, 아빠는 20살. 그해가 가기

야 한다는 주장은 있을 수 있다. 그러

했다. 보고서는‘지난 2년 동안 55명

나 그것뿐인가?

의 어린이가 부모 또는 가까운 지인

전에 아빠는 다른 여자를 만났고 이

2007년, 영국에서 만 2살 아이가

에 의해 살해되었다’ 는 내용의 서문

듬해 부모는 헤어졌다. 9개월간 외할

학대를 받아 숨진‘베이비 피’ (baby

으로 시작한다. 정부는 이 의회보고

머니가 키우던 현준이를 재혼한 친

P) 사건이 있었다. 피터라는 이름을

서를 기초로 약 60쪽에 달하는‘실천

부가 데려갔다. 그리고 2017년 7월

가진 만 1살 아이의 엄마는 새 남자

계획’ (The Protection of Children in

12일, 현준이는‘경추압박 질식사’ 친구를 만나 살게 되었고, 1년 뒤 피 로 숨졌다. 목이 졸려서 죽은 것이다.

터는 척추와 갈비뼈가 부러진 채 사

연민과 분노를 넘어서 대안을 살

부모는 현준이의 목에 개 목줄을 채

망했다. 친모는 5년, 남자친구는 12

피는 것, 이것이 문명이라고 생각한

워 침대에 묶어놓았다. 그런데 어쩌

년형을 받았다. 재판이 진행된 2년에

다. 현준이의 외할머니는‘악마에게

다가 3살 아이가 스스로 목이 졸려

걸쳐서 언론은 집요하게 이 문제를

15년형이라니…’ 라며 절규했다. 나

죽은 것일까?

추적했다. 그러나 영국 사회의 초점

역시 분노한다. 그러나 세상 어디에

은 학대의 잔인성과 형량의 경중에

도 악마는 있다. 악마에게서 아이들

만 있지는 않았다.

을 보호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숨질 당시 현준이의 몸무게는 돌 을 갓 지난 10킬로그램 수준이었고,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시사 칼럼입니다

악마의 탓만은 아니다

England: action plan)을 발표했다.

도리어 아이를 악마에게 건넨 자는

음식과 물을 먹지 못해서 항문이 괴

영국인들이 물은 것은‘이 아이가

사하고 내장이 내려앉은 상황이었

학대를 받아 죽음에 이르는 동안 사

다. 아이의 마지막을 생각해본다. 굶

회가 무엇을 했는가? 학대를 발견하

국무총리와 장관이 순직한 소방관

주림과 목마름 때문에 어차피 목숨

고 조치할 수 있는 순간들을 국가가

과 공직자들의 장례식장을 찾아 눈물

이 한계에 다다른 아이는 목이 졸려

몇번이나 놓쳤는가? 담당자들의 책

을 흘리며 위로하는 모습은 감동적이

오는 것도 아랑곳 않고 발버둥 쳤을

임인가, 시스템의 문제인가?’ 에있

었다. 그처럼, 국가의 책임 있는 사람

것이다. 그리고 끝내 숨이 끊어졌다.

누구인가?

었다. 해당 구청의 아동청소년 부서,

이 현준이의 영혼을 위로하고 근본적

유명인을 둘러싼 확정되지 않은

다친 아이가 종종 실려 왔던 관할 병

인 대책 마련을 약속하기 바란다. 그

사실들은 언론의 열렬한 관심을 받

원, 아동 학대를 신고받은 경찰, 관련

리고 그 전에 먼저, 이렇게 말해주었

지만, 현준이의 죽음은 누구의 관심

사회복지 기관은 혹독한 비판을 피

으면 좋겠다.“현준아 미안하다. 우리

도 끌지 못했다. 친부와 새엄마에 대

해 가지 못했다. 담당 장관은 해당 구

가 너를 지켜주지 못했다.”

한 1심 판결이 있고 나서야, 현준이

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지시했고, 의

는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두 사람

회는 정부를 매섭게 추궁했다.

은 각각 15년형을 받았다. 언론은 형

2009년, 의회는 100쪽이 넘는‘영

이관후

량이 너무 적다며 앞다투어 보도했

국에서의 아동 보호: 발전 방안 보고

서강대 글로컬한국정치사상연구소 연구원

다. 상상할 수 없는 학대를 통해 아이

서’ (The Protection of Children in

를 죽인 어른에게 중형이 선고되어

England: A Progress Report)를 작성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215-782-8001

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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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3

이명박 친형 이상득, 뇌물죄 항소심에서 실형 유지 서울고법 “검사·이상득 항소 모두 기각… 징역 1년 3개월 실형 유지”… 이상득, 건강 문제로 법정구속 면해 있다” 고 밝혔다.

포스코 현안을 봐준 대가로 뇌물을 수수

이 전 의원의 선거를 도와준 포항지역 불

해 유죄를 선고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교단체 사무총장 채아무개씨는 기획법인

형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

‘뉴태성주식회사’ 를 설립해 포스코와 포항

역 1년3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는 16

제철소 내 창고관리 외주 용역계약을 체결

일 오후 이 전 의원 등의 포스코 뇌물 사건 항

한 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억7940만

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피고인 이상득과 검

1636원을 급여 등으로 지급받았다. 이 전 의

사 쌍방의 항소를 기각한다” 며“유·무죄

원의 고종사촌 박아무개씨도 뉴태성주식회

결론은 원심과 같다” 고 선고했다.

사로부터 총 3억 4602만 8380원을 급여 등 의 명목으로 받았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월13일 포스코 외주 용역업체 뉴태성 주식회사 및 원환경 주식

이 전 의원은 지인의 사위의 경제적 이익

회사 등에 대한 제3자 뇌물수수죄가 인정돼

까지 포스코로부터 챙겼다. 이 전 의원 지인

징역 1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은 사실관계, 법리 및 양형 판단 등에서 원심과

포스코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에 출두하고 있다

의 사위인 정아무개씨가 2010년 설립한 기 획법인‘원환경주식회사’ 는 연평균 12억 원 상당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포

같은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법정구 속은 면했다. 재판부는“실형을 선고함에 따 라 법정 구속이 원칙이지만 건강 상태가 좋

정성, 청렴성, 불가매수성이 심각히 훼손돼 죄질이 좋지 않다” 고 밝혔다.

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제철소 대기측정 외주 용역 업무 도급사

이상득 전 의원의 이번 뇌물 수수 사건은

로 선정됐다. 정씨는 이 과정에서 포스코로

재판부는“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부인 ‘포스코 사유화’ 라는 비판을 사기도 했다.

부터 총 4억6535만5720원을 급여 등 명목 으로 지급받았다.

지 않은 것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

하며 자신의 잘못을 떠넘기는 등 진정으로

이 전 의원은 기획법인을 설립해 포스코와

다” 고 밝혔다.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

도급 계약을 맺게 해줌으로써 자신의 측근,

법원은 이와 관련“피고인 이상득이 포스

재판부는“피고인 범행은 국회의원의 헌

을 수 없다” 면서도“피고인에 유리한 제반

선거캠프 관계자, 친인척 등에게 26억 원에

코 임원들로부터 군사상 고도제한으로 인

법상 의무를 져버리고 지위를 남용해 의원

사정을 고려하고 원심의 양형이 합리적 범

달하는 경제적 이익을 안겨줬다. 검찰은 기

한 포항제철소 공장 증축 공사 중단 문제를

의 직무집행과 포스코 측의 일거리 제공이

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 항소심을 이를 존중

소 당시“사실상 이 전 의원이 부담할 비용을

해결해달라는 부정청탁을 받고 자신의 측

라는 대가를 결부시켜 포스코 측으로 하여

하는게 마땅하다” 고 판단했다.

포스코에서 대납한 것” 이라며“이 전 의원

근들이 용역 업무 수해으로 경제적 이익을

금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한 것” 이라

이에 따라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조봉

또한 포스코 수사 착수 전에 기획법인으로

취득할 기회를 뇌물로 공여하게 했다” 고판

며“이로 인해 국회의원 직무 수행에 대한 공

래 전 포스코 전무 및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부터 매월 300만 원씩 지급받기로 정한 바

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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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4

●

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더글라스 랠리 & 안민환 합동변호사사무실 파산 Law Office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형사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파산/비지니스전문 더글라스 랠리 변호사와 이민/강제추방방어전문 안민환 변호사가 합동법률사무실을 오픈한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필라 한인들의 삶 속 다양한 법률문제들을 해결해 온 더글라스 랠리 & 안민환 로펌, 앞으로도 항상 여러분들의 법적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 상담 무료 - 한국어 / Spanish / 中國語

Introduce Our Dream Team

이민 민사

“

15만불 이상의 카드빚을 지고 너무나도 힘이 들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된 상황에서 더글라스 변호사 가 모든 부채를 탕감해 주 었습니다. - 랜스데일 최OO.

” Douglas R. Lally, Esquire

Min Hwan Ahn, Esquire

파산(Bankruptcy), 비지니스 거래, 민사소송, 가정법 전문변호사

이민, 추방방어 전문변호사

- Oliver Inslee, Esquire 형사, 이혼, 상속 전문 변호사 - James Mceldrow, Esquire 교통사고, 상해 전문 변호사. Chairman of Philadelphia Trial Attorney Association. 40년 경력

- Migdlia Lugo, Esquire 개인상해, 직장상해 전문변호사 - Erik B. Jenson, Esquire 회사, 기업, 화이트컬러 전문변호사 - Stanley Sinowitz, Esquire 개인상해, 집단소송 전문변호사 - Robert Brant, Esquire 민사, 노동법 전문변호사

“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중에 렌로드에게 부당한 월세 지급 소송을 당했으나 더글라스 변호사 덕에 억울하게 당할뻔한 건물주 의 갑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필라델피아 안OO.

” “

과도한 Mortgage 이자 책정으로 고통받다가 결국 집을 차압당할 위험 에 처했을 때 더글라스 변호사의 조정을 통해 페이먼트를 40%이상 다운 시켜 집을 지켰습니다. - 필라델피아 이OO.

” “

이민법/추방재판 (영주권, 시민권, 비자관련 일체) * 관광 (B-1/B-2) * 투자비자 (E-2) * 학생비자 (F) * 취업비자 (H-1B) * 문화교류 비자 (J) * 약혼 비자 (K) * 주재원 비자 (L) * 종교비자 (R) * USCIS/대사관 거절 항소 (BIA/AAO Appeal) 전문 영주권 및 시민권 * 취업이민, NIW * 가족 초청이민 * 종교이민 * VAWA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특별영주권) * I-751 영구영주권 (배우자와 사별/별거/이혼의 경우도 가능) * 각종 Waiver (허위비자/여권입국, 범죄로 인하여 영주권 및 시민권 신청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강제추방재판 및 입국거부 케이스 * Removal Defense (강제 추방 방어재판) * Bond Hearing (보석재판) * Deportation in Absentia (기존 궐석 추방 케이스 재심청구) * Motion to Reopen (재심 신청) * BIA appeal 및 Federal Litigation (이민 항소법원/연방법원 항소)

파산법 (파산, 부도, 개인채무, 비지니스채무, 크레딧카드채무) 각종 빚과 채무로 고생하고 계십니까? 파산법은 미국 연방법이 규정한 보호책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운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과도한 채무로 인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가 고통받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파산 * 비즈니스 파산(파산 후 잔여 Lease 조정) * 부채조정 (Mortgage, 세금, Credit Card, Lease 등)

교통사고, 개인상해 자동차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셨습니까? 부당한 의료과실로 소중한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선의 결과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승소하지 못하면 변호사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상해 소송진행은 귀하의 신분과 관련이 없습니다. 안심하고 상담 받으십시요. * 자동차 * 주차장사고 * 무보험사고 등

회사법/ 민사소송/ 비즈니스 비즈니스를 매매 하십니까? 민사소송을 하거나 당하셨습니까? 경험 많은 소송전문 변호사가 여러분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 계약문제 * 동업계약 * 리스 검토 및 협상 * 리커 라이센스 트랜스퍼 * 계약불이행 * 렌트 미지급 * 손해배상 청구 * 채권추심 * 소송 당하신 분

Law Office of Douglas R. Lally and Min Hwan Ahn

Office 한국어상담

215-885-5600 267-290-0405

261 Old York Rd Suite #524 Jenkintown, PA 19046 (젠킨타운 파빌리온 건물)

와이프가 캐나다에서 밀입국으로 입국하여 변호 사들이 전부 수임을 거부 하여 고생하고 있을 때 안 민환 변호사님의 치밀한 준 비와 철저한 법률적 해석을 통해 Waiver를 받아 영주권 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뉴저지 김OO.

” “

밀입국으로 미국에서 18년 동안 고생한 보람도 없이 추방위기에 몰렸는데 안변 호사님의 추방취소 재판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였 습니다. - Hernandes Hersson.

” “

25년전에 사기결혼으로 영 주권을 박탈당하고 고생하 고 있을때 안변호사님이 waiver를 받아줘서 새로운 와이프와 영주권을 획득하 였습니다. - Hose Solis.

” “

음주운전을 3번 적발당해 시민권을 포기하고 있었는 데 안변호사님이 이민국에 직접 가셔서 싸워주신 덕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습 니다. 감사합니다. - 뉴욕 이OO.

”

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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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5

하상묵의부동산교실

주택 소유의 경제적 이익 사람들은 왜 너도 나도 자기 집을 사서

였다. 이러한 역사적 추이가 보여주는 것

살고 싶어할까? 그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은 집 값은 중간에 부침이 있을 수 있지만,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언제나 오르게 되어 있다

주택 소유주가 누릴 수 있는 세제상의 경제적 이익

주택 구입 융자를 받는 과정에서 적잖은

는 것이다. 10년을 단위로 보면, 어느 시점

어려움을 겪고, 구입 후에는 융자금을 갚

에 그 10년이 시작되든지, 끝날 때 보면 시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매달 융자금

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 되어도, 또 재산세

작할 때보다는 늘 값이 올라 있다 하는 것

을 갚아야 함은 물론 때마다 학군, 카운

에, 각종 공과금에, 유지비에 절약 또 절약

이다.

티, 시티/타운십 등에서 부과하는 재산세

하는 생활을 감수하더라도, 많은 사람들

범위를 좀 좁혀서 펜실바니아 주의 경

(property tax)를 내야 하고, 쓰레기 수거

이 내 집을 사서 산다. 무엇 때문인가? 혹자

우를 보자. 연방정부 주택금융청(FHFA)

료, 하수도세 따위의 잡종세도 내야 하고,

는 내 집이 주는 자유를 한껏 누리기 위해

이 조사 취합하여 낸 주택 가격 지수(US

주택 보험(homeowner’ s insurance)도 들

서 라고 할 것이다. 또 혹자는 내 집이 없을

House Price Index. 1980년 1분기 집값

어야 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만만찮다. 그

때 겪던, 끊임없는 임대료의 인상과 잦은

= 100.00)로써 보면. 펜실바니아 주의 집

러나 따지고 보면, 이런 비용 중 상당 부분

이사의 악몽을 더 감내하기 싫어서 라고

값은 1975년 1분기 70.54에서 10년 후인

은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현행 소득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주택을 보유

1985년 1분기에 120.63, 10년 후인 1995

세법상, 주택 소유자가 내는 주택 융자 상

하고 살 때 얻는 경제적 이익이 크기 때문

년 1분기에는 204.77로 올라 있었다. 그로

환금 가운데 이자분 전액과 지방에 내는

이라고 할 것이다. 그 경제적 이익이 구체

부터 또 10년이 지난 2005년 1분기에는

재산세 전액이 연방 소득세 신고시 소득

적으로 무엇인지보자.

339.73, 다시 10년이 더 지난 2015년 1분

공제 대상이 된다. 이 소득 공제로 인해 소

기에는 379.69에 달하였고, 자료가 있는

득세 과세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득세 자

가장 최근인 2017년 2분기 현재 409.38을

체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지만, 과세 소득

기록하고 있다. 1975년부터 2017년까지

이 줄어들면서 소득 계층(income bracket)

집 값은 장기적으로 보면 언제나 오르게

5.8배가 올랐다. 여기에서도 물론 중간에

상 낮은 세율을 적용받게 되는 경우, 그 절

되어 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물론 주

지수상 2 내지 4 포인트 정도 빠지는 약한

세 효과는 융자 이자나 재산세 그 자체에

택 시장이 사이클 형태로 움직이면서 때로

불경기가 없지 않았지만, 2008년 1분기에

버금갈 만큼 의외로 클 수도 있다. 바로 그

는 집값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고,

기록된 과거의 피크(지수: 397.91) 시까지

런 혜택을 기대하면서 소득이 높은 사람들

제자리 걸음을 하기도 하지만, 길게 놓고

30년 이상 대체로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일수록 융자를 많이 얻어 값이 많이 나가

보면 집값은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이 확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2008년 1

고 따라서 재산세도 높은 집을 사는 경향

연하다. 전국적으로 집 값을 조사해서 지

분기 이래 4년여를 계속 내림세에 있었고

이 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연방 정부에

표로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자료 중 하나

2012년 2분기 360.53으로 최저점에 달했

소득세로 냈을 돈으로 내 집의 융자 이자

인 S&P/Case-Shiller US National Home

다가 반등을 시작하여 8년 반만인 2016년

와 재산세를 상당 부분 충당하는 것이다.

Price Index에 따르면, 미국의 집 값은

3분기에 399.29로 종전의 피크를 완전 회

작금에 공화당을 중심으로 연방 소득 공제

1975년 1월 25,25에서 10년 후인 1985년

복하고 이후 새로운 기록을 세워 나가고

대상 융자 이자와 재산세에 한도를 두는

1월에 53.97로, 그로부터 또 10여년 후인

있다.

법안들이 상정되어 있지만, 그 법안들이

집 값 상승으로 인한 이익

1995년 2월(1월 자료 없음)에는 80.01로,

미 전국과 펜실바니아 주의 실제 자료를

또 10년 후인 2005년 1월에는 160.14로,

통해 집 값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또 10년 후인 2015년 1월에는 166.32로

언제나 오르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았지

올랐다. 자료가 있는 가장 최근인 2017년

만, 이 말이 어디서나 통하는 것은 아니다.

7월에는 195.05를 기록하고 있다. 1975년

산업과 고용과 경제 전반이 계속 침체되고

1월에 $50,000 짜리 집을 샀다면, 그 집은

있는 곳, 인구 사회 지정학적 구조상 사람

사업을 위해서든, 급한 용처가 생겨서

오늘날, 상태가 전과 같다면, 7.7배 이상 값

들의 선호도가 계속 낮아지기만 하는 곳들

든, 돈을 융통해야 할 때, 가장 좋은 조건에

이 오른, $386,000 짜리가 되어 있으리라

은 예외이다. 그런 지역에서는 시간이 갈

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주택 담보 대출

는 말이다. 그만큼 재산이 불어나 있는 것

수록 집 값이 오르기는 커녕 내릴 것이다.

혹은 약정이다.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

이다.

이런 곳들을 제외하면, 즉, 지역을 고르는

거나 약정을 하면, 첫째, 쉽게 융자가 나온

그 기간 내내 집값이 오르기만 한 것은

데 유의하기만 하면, 집 값은 오랜 시간이

다. 그리고 둘째, 시중에서 얻을 수 있는 가

물론 아니다. 1982년 즈음에 약간의 불경

지나면 언제나 올라 있어 소유주에게 확실

장 싼 이자로 그 융자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가 있어 1년여간 지수상 0.2 내지 0.3 정

한 이익을 안길 것이다.

약정(home equity line of credit)의 경우,

통과된다 해도 보통의 주택 소유주들이 누 리던 혜택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다.

주택 담보 대출의 경제적 이익

하상묵

도 빠진 적이 있었고, 1990-91년 중에도

주택 소유주가 집값 상승으로 인한 이익

돈을 실제로 쓴 만큼에 대해서만 이자를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2 포인트 선에서 내렸었다. 뭐니뭐니해도

을 확실히 얻게 되는 것은 장기 보유 시, 혹

내면 되므로, 쓰기에 따라 부담을 최소화

주택 가격이 가장 크게 내렸던 것은 10여

은 단기 보유 시라도 집값이 오르는 동안

할 수 있다.

년 전에 찾아왔던 불경기 때로 2006년 7월

사고 판 경우에만 해당된다. 오를 때 샀다

주택 소유주에게 여러 경제적 이익이 돌

184.62에 달했던 주택 가격 지수가 2012

가 내릴 때 판다면 손해만이 있을 뿐이다.

아갈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이 짜여져 있는

년 1월 134.16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반등

샀다가 오래지 않아 팔아야 할 상황이 닥

바, 이는 가급적 많은 시민들이 내 집을 마

을 시작하여 작년 12월에 184.72로 종전

친다면, 가격 상승/하락 여부를 떠나, 집을

련하여 살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정부의

의 피크를 되찾았고, 계속 오름세를 지속

사고 팔 때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라도 이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런 혜택은 내 집

하면서 2017년 7월 현재 195.05를 기록하

익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을 구입해 살아야 누릴 수 있다.

믿을만한 사람 하상묵이 비용만족, 서비스 만족을 가치로 메인라인에서‘HANCO Real Esta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등학군 메인라인은 하상묵이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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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6

●

경제•한국뉴스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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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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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과학이 발달하기 이미 오래전부터 이 세상과 생명의 기본 원소로 여겨졌다.

체나 기름에 비해 표면장력이 훨씬 세다.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

물이 이렇게 특이한 이유는 수소와 산소

는‘물은, 대지와 공기와 하늘과 산, 신과 인

의 결합 형태에 의한 것인데 물분자 간에 특

간, 짐승과 새, 풀과 나무, 개미와 파리와 같

이한 수소 결합으로 굉장히 강하게 결합되

은 벌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구성하고

어 있기 때문이다. 물의 이런 특이한 점이

있다. 물에 대해 명상하라’ 고 하면서 물을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지

사물의 기본적인 속성으로 보았다. 2세기

구와 생명의 형태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졌

후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을 흙, 공기, 불과

을 것이다.

박영애

물도 다 다르다 모든 불순물을 제외하고 순수한 H2O만 있는 물을‘증류수’ 라고 한다. 증류수는 음 료수 용도로 쓰이지 않는다. 우리가 마시는

더불어 이 세상을 이루는 4원소 중 하나로 열거했다. 물을 신성하게 보는 것은 서양뿐

음용수로 하루에 1.5~1.8L를 권한다.

물은 건강의 기본

물에는 신체대사에 필수적인 미네랄과 미 량 원소가 들어있다. 마그네슘, 칼슘, 나트

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문명권에서 동일한 현 상이었는데 여러 문명권의 신화를 보면 물

물은 전기적으로 +와 - 극을 동시에 가

륨, 칼륨, 중탄산염, 황산염 등이 포함되어

이 생명의 시작이자 우주의 시작이라는 시

지고 있어 무극성인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있고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미량 원소

각을 볼 수 있다.

의 물질을 녹일 수 있는데, 이것을 물의 극

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성분의 함량을 총

성이라고 한다. 물은 신체 내에서 여러 종

용존고형물(TDS : Total Dissolved Solid)

류의 영양분이 대사되고 이동되고 폐기 되

로 평가한다. 온천에 가보면 TDS(mg/L)라

는 용매 역할을 한다.

고 써놓은 안내판을 볼 수 있다. 물 1L에 포

물의 특이성 물은 화학명으로 H2O라고 하는데 알면

정상 성인 체중의 약 60%는 물 무게이

함된 미네랄 양(mg)을 의미한다. TDS가 증

알수록 굉장히 특별하다. 겨울에 강에 가면

다. 체중이 70kg일 경우, 약 42L의 물이 함

류수는 0이고 바닷물은 34000mg/L라고

얼음이 표면부터 어는 것을 볼 수 있다. 얼

유되어 있는 것이다. 흔히 근육을 더 만들

한다. 음용수는 50~800mg/L 정도인데, 미

음은 액체인 물이 고체가 된 형태이다. 보

려면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국의 경우 TDS가 250mg/L은 넘어야 생수

통 액체가 고체가 되면 밀도가 증가한다.

실제로 근육 역시 물 비율이 반이 넘기 때문

로 허가해 준다고 한다.

같은 양의 액체가 고체가 되면 밀도가 증가

에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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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의 삶에 저희 치료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늘 소망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은 물에 들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하면서 부피는 줄어든다. 그래서 그 고체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하거나 설사, 땀,

양에 따라 경도를 나타내는데, 경도가 낮으

액체 위에 뜨는 것이 아니라 가라앉아야 한

열, 폭염 등에 의해 손실이 되면 무력감, 피

면 연수이고, 경도가 높으면 경수이다. 빗

다. 물이 이렇게 보편적인 법칙을 따른다면

곤함, 두통 및 집중력장애가 온다. 전체 수

물과 지표에 고이는 물은 당연히 연수이고,

강은 바닥에서부터 얼어야 한다. 그러나 누

분 중 2~3%만 모자라도 이런 일이 생기기

지하수 등은 경수일 가능성이 있다. 경수를

구나 알다시피 얼음은 표면에서부터 얼게

때문에 신체는 갈증을 일으키게 해서 탈수

끓이면 침전물이 생기는데, 보일러 배관 등

된다.

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그러나 노인이

을 막기 때문에 나트륨을 첨가해 연수로 만

물은 분자량에 비해 끓는점이 아주 높

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탈수가

들어 이용한다. 이것을‘연수화’ 라고 하는

은 편이다. 이 정도 분자량의 다른 화학물

되어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덥

데 연수화된 물은 조금 짜게 느껴진다.

은 기화되는 온도가 영하인데 물만 유독

고 힘든 여름에 탈수로 인한 무력감이나 피

100℃에서 끓는다. 물은 물방울을 잘 만든

곤함을 더 잘 느낀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다. 이런 물방울을 만드는 현상은 방울의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탈수를 예방하고 건

표면을 둥그렇게 응집시키는 힘(표면장력)

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

에 의지하는데, 물은 알코올 같은 다른 액

다르지만 음식에 포함된 물을 제외한순수

미네랄이 적당히 들어간 물 건강을 위해 마시는 물은 미네랄이 적당 히 들어간 것이 좋다.

···F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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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LEE,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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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알 러 지 와 건 강

의학적 조건과 연관 의학에서 어떤 의학적 조건의 원인을 찾는 것

과정의 혈액 응고 장애로 생기는 의학적 문제입

은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대

니다. 혈우병은 수술이나 사고 후 혈액 응고가

부분의 인체의 의학적 조건이 간단하지 않고, 복

안 되어 생명을 잃거나 경미한 반복되는 관절 손

잡한 여러 과정 중 한 곳이나 여러 곳에 문제가

상으로 인한 관절 내 출혈로 관절이 손상돼 불구

생겨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를 초래하게 됩니다.

지혈의 문제가 있는 혈우병의 경우를 예로 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심각한 의학적

어 봅시다. 혈액은 혈관 내에서는 응고(clotting)

인 조건의 하나인 혈우병에 20개 이상의 단백질

가 되면 안 되고, 혈관 밖으로 나오면 응고(굳음)

이 관여 한다는 것입니다. 혈우병은 그런 혈액

가 되어야 합니다. 혈관 밖에서 응고가 안 되면

응고 chain 과정에서 단 한 개의 단백질 이상이

우리 모두 가벼운 출혈로 생명을 잃습니다. 반

원인이라는 것이고 이 단 한 가지의 단백질의 결

면 혈액 내에서 응고되면 혈관이 부분적으로 막

여나 이상이 엄청난 의학적 결과를 초래 한다는

혀 이후의 조직에 산소나 영양 공급이 모자라게

사실입니다. 이런 의학적 조건의 원인을 찾는 것

되어 장기가 손상 되거나, 완전히 막히면 이후의

이 쉽지 않음은 한 의학적 조건에 최소 20개 이

조직이 괴사하게 됩니다.

상의 서로 다른 단백질이 관여 한다는 것입니다.

상당수의 심장마비나 중풍이 이런 혈관 내 혈

원인 모르는 의학적 조건에 어떤 사항이 이 의

액 응고로 야기됩니다. 이유는 동맥 경화로 인한

학적 조건과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혈관벽 세포(Endothelium)의 손상으로 혈액이

연관인지를 구별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매우 중

혈관 내에서 응고 되거나 혈액 자체가 응고가 잘

요합니다. 왜냐면 실질적인 연관일 경우 이 연관

되는 의학적 조건으로 혈액이 혈관 내에서 응고

을 통해 원인을 찾을 수 있거나 원인을 찾지 못하

되어 생기는 문제입니다. 혈관벽 세포는 혈액이

더라도 이 연관을 조절함으로 이 의학적 조건에

혈관 내에서 응고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제로

도움을 주거나 이 의학적 조건으로 인한 심각한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Hyperliperdemia), 흡

장기의 손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연 등은 혈관벽 세포(Endothelium)를 손상 시켜

예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연관으로 고혈압

혈액이 혈관 내에서 응고되는 문제가 생겨 위의

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의 고혈압이 왜 심장마비

중풍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킵니다.

를 일으키는 원인은 확실치 않습니다. 하지만 오

혈액이 응고되는 과정은 약 20개 정도의 단백

랜 고혈압이 우연이 아닌 실제로 심장마비와 연

질들의 연쇄 반응Chain Reaction)입니다. 다시

관이 있음은 의학적으로 증명 된 사실입니다. 또

말해 1번 단백질이 2번 단백질을 활성화시키고

한 이 연관성 때문에 혈압을 정상 유지함으로 이

2번 단백질이 3번을 활성화시키며 이렇게 연속

로 인한 심장마비를 상당 수 막을 수 있습니다.

적으로 일어나는 연쇄 반응으로 최종의 혈액 응

심각한 의학적 조건과 우연의 일치가 아닌 실질

고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연관의 해택(Benefit)의 좋은 예입니다. 또한 오

혈우병은 이 연쇄 혈액응고 연쇄 반응의 8번 째 단백질의 결여나 이상 구조로 혈액응고 연쇄

늘 날에 제 생각에는 혈압을 조절 안 하거나 흡연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습니다.

이혁엽 알러지 전문의 HYOK YOP LEE, MD. F.A.A.A.A.I. 미국 알러지 및 면역학 전문의 한국/미국 내과 전문의 1400 Willow Ave. Suite B1, Elkins Park, PA 19027 Tel: (215)277-1469

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F1면에 이어서···

예를 들어 흔히 탈수가 오면 근육에

쥐가 나고 눈이 씰룩대고 팔다리가 저리는 듯한 증상이 있

●

따뜻한 엄마 품의 기적, 신생아 ‘캥거루 케어’

는데, 물 부족과 함께 물에 포함되어 있는 마그네슘이 결

엄마 품만큼 따뜻한 곳이 있을

스도 적어서 면역력 향상은 물론

핍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물을 마신다는 것은, 물에 포함

까? 특히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두뇌발달을 도와 IQ에도 영향을

된 중요한 미네랄을 마시는 것이므로 물 마시는 것을 중요

엄마의 따뜻한 품을 느끼게 하는

미친다. 캥거루 케어를 실시한 엄

하게 생각해야 한다. 의외로 만성피로는 만성적인 탈수와

것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긍정

마들의 경우 산후우울증이 완화

미네랄 부족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적인 영향을 미친다.

되고 행복함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랄이 생수에만 있다는 오해가 있지만 수돗물에도

‘캥거루 케어(Kangaroo

미네랄이 들어 있다. 수돗물의 TDS는 대략 40~100mg/L

Mother Care)’ 는 엄마와 아기의

특히 만삭아보다 신체발달이

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라면 생수와 비교해 미네랄 측면에

맨살을 최대한 오래 밀착시켜 정

떨어지는 미숙아에게 효과적이

서는 큰 차이가 없다. 수돗물을 소독하면서 생기는 염소는

서 안정 및 성장발달을 돕는 방법

다. 미숙아는 정상체온을 유지하

끓이거나 하루동안 보관하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이다. 마치 주머니 안에 넣고 아기

는 것이 중요한데, 저체온증이 생

낡은 수도관을 타면서 올 수 있는 오염은 다른 문제이다.

새끼를 키우는 캥거루의 케어법

기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심각한

과 비슷하여 이름 붙여졌다.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

물맛과 차와 커피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에서 마신 커피 맛은 우리나라

엄마는 몸을 약간 뒤로 젖힌 채

이다. 캥거루케어는 신생아 저체

가슴 위에 아이를 올려두게 되는

온증을 줄이고, 체중을 늘리는데 도 도움 되며, 신생아의 각종 질병

데, 이때 엄마와 아기는 맨몸으로

와 다르다. 차도 본토에서 마신 것과 맛이 다르다는 사람

피부가 배꼽에서 가슴까지 서로의 피부를 완전히 밀착

도 있다. 대부분은 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나라에는 그

한다.

발생률 감소, 완모의 비율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캥거루 케어는 미숙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엄

나라 특유의 물 성분이 있다. 미네랄이 적게 포함된 물은

캥거루 케어는 1983년 미숙아 사망률이 높던 시절 콜

마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캥거루 케어는 최대한 빨

깔끔하고 가볍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미네랄이 많은 물은

롬비아 한 병원에서 시작돼 엄마 가슴에 아기를 안기면

리 시작하고, 오래 하며, 중단 없이 지속하는 것이 좋다.

강하고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데, 미네랄이 많을수록 특색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과 유럽

우리나라에서도 미숙아는 물론 만삭아 분만 시에도 신

있는 맛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으로 퍼져나갔다.

생아를 엄마의 가슴에 올려놓고 약 1시간 정도씩 캥거 루 케어를 실시하는 병원이 많아졌다.

물 전문가에 따르면 커피의 향과 맛을 위해서는

실제로 출산 중 사망한 한 아기와의 이별을 위해 캥거

TDS100mg/L 이하의 연수나 중경수를 쓰는 것이 좋다고

루 케어를 하던 중 기적처럼 아기는 숨을 쉬고 움직이기

부모들은 애착관계를 결정짓는 돌까지 최대한 많이

한다. 경수를 쓰면 맛도 그렇지만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

시작했다. 믿기 힘든 이런 사례는 캥거루 케어에 대한

안아주는 것이 좋으며, 놀아줄 때도 몸을 부대끼며 신체

는 기구의 관(브루어 관)을 막을 수 있다. 녹차의 경우 연수

연구 문헌에 8건이나 더 있다.

적 접촉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놀이를 함께하는 것이

가 적당하고, 보이차나 홍차처럼 향을 즐긴다면 중경수가 좋다고 한다.

아기와 엄마의 스킨십은 아기의 불안감을 없애 심리

좋다. 단, 캥거루케어를 하면서 뜨거운 음료를 마시거나

적 안정을 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운전 중 또는 요리 시에 캥거루 케어를 하는 것은 위험하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잠도 잘 자게 되고 스트레

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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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니다. 약 5억 년 전에 살았던 최초

사람의 얼굴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한 능력이며 이는 또다른 중요한

짓게 되었을까요?

의 척추동물은 음식을 찾아다니는

인간의 얼굴은 진화과정에서 크

질문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곧, 인

아주 작은 물고기였습니다. 입 근

게 두 번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약

간의 진화에 있어 언제 쯤 인간이

처에 위치한 시각과 후각 감각기

5천만 년 전에서 5천5백만 년 전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을까 하는

관은 이 동물이 음식을 찾는데 도

사이에 이루어진 유인원의 진화

것입니다. 호모 에렉투스나 호모

움을 주었습니다. 감각기관이 꼬

시기와 6백만 년 전의, 침팬지와

하이델베르그와 같은 1백만 년 전

리 쪽에 분포했다면 음식을 찾기

인류가 갈라진 시기입니다. 첫 번

의 고대 조상들은 일종의“원시 언

는 분명 더 어려웠을 것입니다.

째 시기에 우리는 얼굴의 털을 상

어” 를 사용했을까요? 아니면 지난

이런 얼굴의 기본 기능은 인간

당수 잃었으며 주둥이가 크게 짧

20만년 전 어느때, 호모 사피엔스

을 포함한 모든 척추동물에 그대

아졌고 조상들보다 눈의 간격이

가 완전한 언어를 갑자기 사용하

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좁아졌습니다. 두 번째 시기, 곧 인

게 된 것일까요? 우리가 이런 질문

의 시각 및 후각 기관이 이제 먹이

간의 계보로 이어지는“초기 인류

에 답할 수 있게 된다면, 언어의 발

를 찾는 일에만 쓰이지 않는 것처

(hominid)” 의 진화에서 얼굴의 털

달이 얼마만큼 뇌의 크기를 키우

럼, 인간의 얼굴 역시“감각기관 본

은 더 사라졌고 입은 완전히 들어

는데 영향을 주었을지 또한 말할

부”이상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

갔으며, 머리가 커지면서 이마를

수 있을 것입니다.

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은 표정

가지게 되었고, 턱, 코뼈 그리고 세

언어의 진화가 우리의 뇌를 키

을 짓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

로로 정렬된, 다른 동물들과 구별

웠느냐와 무관하게, 인간이 가진

현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

되는 상대적으로 작은 얼굴을 가

복잡한 사회성은 분명 뇌의 성장

하는 역할입니다. 인간과 가장 가

지게 되었습니다.

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까운 영장류들 역시 표정을 가지

그 이후 뇌는 계속 더 커졌지만

이는“사회적 뇌”가설로 최근 많

고 있지만 다양성에 있어서 인간

뼈의 구조가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에게 얼굴은 무엇일까요?

며, 입과 시각, 후각, 미각 등을 책

과 다른 동물은 비교할 수 없습니

에 대한 화석 증거는 충분치 않습

얼굴의 표정이 얼마나 많은 정보

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얼굴은

임지는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다. 특히 인간의 모든 대화는 표정

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영장류

를 상대에게 전달하는지를 생각

어떤‘기능’ 을 가지고 있을까요?

특히 그 동물의 진행방향을 향하

과 함께 이루어지며, 늘 대화를 멈

로부터 이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해본다면, 우리는 여기에“사회적

적어도 얼굴은 인체의 다른 부위,

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감

추지 않는 인간의 특성으로 볼 때,

뇌의 성장은 상대의 표정을 즉시

얼굴”가설을 덧 붙일 수 있을 것입

예를 들어 피를 온 몸에 보내는 심

중 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우리가 지구상에서 가장 표정을

이해하는 능력과 입으로 말을 할

니다. 이는 바로, 우리 조상들이 점

장이나 호흡을 책임지는 폐처럼

서 얼굴은 동물의“감각기관 본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물이라는

때 동시에 표정을 짓는 능력과 같

점 더 복잡한 사회적 환경에 놓여

명확하지 않습니다. 우선 얼굴의

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

은 표정과 관계된 능력에도 영향

지면서 점차적으로 이렇게 표정이

니다.

을 받았을 것입니다. 표정과 언어

풍부한 얼굴을 가지게 되었을 것 이라는 가설입니다.

기능을 알기 위해서는 얼굴이 실

시각과 후각이 바로 입 가까이

제로 하는 일을 알아야 겠지요. 얼

에 있다는 사실은 척추동물에게

이제 우리의 질문은 이렇게 바

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은 언어 그

굴은 동물 머리의 전면에 존재하

있어 있어 얼굴의 역할을 알려줍

뀝니다. 곧, 우리는 어떻게 표정을

자체 만큼이나 인간이 가진 특별

<허핑턴포스트 영국>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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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는“우리 국민의 중금속 노출 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조 사돼 청소년이나 성인은 생선을 포함한 균형 있는 식 습관을 유지하면 된다” 며“중금속에 민감한 임신·수 유 여성과 유아·10세 이하 어린이는 생선 섭취에 주 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중금속 걱정 없이 먹기

장미보석 R o s e・ J e w e l e r s

임신·수유 여성 및 유아·어린이 생선 섭취 가이드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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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생선 섭취 민감 계층인 임신·수유 여성군과 유아·어린이군의 올바 른 생선 섭취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이때 일반 어류는 갈치, 고등어, 꽁치, 광어, 넙치, 대구, 멸치, 명태 등이 포함된다. 다랑어·새치류 및 상어류에는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황새치, 돛새치, 청상아리, 먹장어 등이

한인을 위한 각종 보석제품

염가 판매중 ·다이아몬드, 보석, 목걸이, 귀걸이, 시계 ·돌반지, 순금제품(주문 판매) ·보석 수리, 세공 전문

포함된다.

연령 및 어종별 권장섭취량 생선은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을

➊ 임신·수유 여성의 생선 섭취 가이드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학적

임신 또는 수유 기간 중에는 특히 생선 섭취를 주의

으로 우수한 식품에 속한다. 하지만 임산부나 어린이

해야 한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메틸수은을 흡수하는

등 중금속에 민감한 계층의 경우 생선 속 중금속 섭취

데,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을 너무 많이 섭취하

를 주의해야 한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생선을 먹지

면 메틸수은이 태아나 영아의 신경계 발달에 악영향

않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중금속을 피해

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수유 여성의 경우 메

생선을 먹을 수 있을까?

틸수은 함량이 비교적 낮은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 은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한

뇌 기능 향상, 류마티스관절염 완화시켜

번 섭취할 때 60g(100g 참치 통조림 1캔의 5분의 3 정 도 분량) 기준으로 일주일에 6회 정도 섭취하는 양이

한국 사람들이 가정에서 가장 즐겨 먹는 것으로 알

다.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편인 다랑어·새치류 및 상

려진 고등어(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소비자 수

어류는 주 1회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

산물 인식과 소비행태 연구 보고서> 출처)의 경우 단

다. 만일 일주일 동안 일반어류와 다랑어 등을 다양하

백질과 각종 무기질은 물론 오메가3 지방산인 DHA

게 섭취할 경우 일반어류 200g에 다랑어 50g, 일반어

와 EPA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고등어에 들어 있는

류 100g에 다랑어 75g 등으로 양을 조절하면 된다. 만

DHA는 인간의 뇌 조직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이며, 뇌

일 특정 기간 동안 생선을 권장섭취량 이상으로 먹었

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

다면 다음 1~2주 동안은 섭취량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선

것이 바람직하다.

을 꾸준히 먹는 것이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브리검영 여성병원 연

➋ 유아·어린이의 생선 섭취 가이드

구팀은 미국 볼티모어주에 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

유아·어린이의 생선 섭취 권장량은 연령에 따라

자 176명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주 2회 생선을 섭취한

다르다. 섭취한 메틸수은의 양이 동일하더라도 연령

사람과 단 한 번도 생선을 먹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별 평균 체중에 따라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

때 관절압통이나 관절부종을 겪을 가능성이 낮았고,

이다. 1~2세 유아의 경우 뇌신경 발달 등이 활발하게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할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

이뤄지는 시기로 이유식에 사용하는 어류 선택에 특

났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관절염 치료와 연

히 주의해야 한다.

구’최신호에 게재됐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은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선기름으로 만든 보충제를 복용하면 관절염과 관련

섭취하고, 한 번 섭취할 때 15g을 기준으로 주 6회 정

된 관절 통증이 완화된다는 또 다른 연구도 있다.

도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랑어·새치류 및 상어류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3~10세까

중금속 체내 쌓이면 고혈압 위험

지는 뇌신경 발달과 함께 몸 성장과 발달이 활발한 시 기로 생선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3~6세 어

생선을 섭취할 때 한 가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

린이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150g 이

바로 생선에 스며든‘중금속’ 이다. 특히 심해에 사는

하, 한 번에 30g 기준으로 주 5회 정도로 나누어 먹는

큰 어종의 경우 먹이사슬 윗 단계에 있고 수명이 길기

것이 좋다. 다랑어·새치류 및 상어류는 40g 이하로

때문에 중금속이 함유돼 있을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주 1회 섭취한다. 생선 종류를 다양하게 섭취할 때는

편이다. 중금속은 우리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빠져나

일반어류 또는 참치통조림 75g과 다랑어·새치류 및

가지 않고 축적돼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상어류 20g 등으로 양을 조절한다. 7~10세 어린이는

중금속인 카드뮴과 납의 경우, 체내에 쌓이면 혈관 유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250g 이하로 섭

연성을 떨어뜨리고 혈관을 점점 굳게 만들어 고혈압

취한다. 한 번에 45g을 기준으로 주 5회 정도 섭취하는

위험을 높인다. 또한 수은의 경우 중성지방이 쌓이도

것이 좋으며, 다랑어·새치류 및 상어류는 65g 이하

록 해 복부비만을 키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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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목통증, 목통증을 동반하는 두통, 편두통, 팔저림 등 저희 클리닉에 방문하셔서 무료상담 받아보세요.

원장 김상우 DC, BCAO

Atlas Orthogonal 테크닉이란? Atlas Orthogonal 테크닉은 Dr. Roy Sweat이 조지아텍과 연계해

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김상우카이로프랙틱 856.448.4929 상 부 경 추 교 정 전 문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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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따뜻한 물에 몸 담가 水昇火降 치료 숙종 - 반신욕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온천을 찾는 사람

일과 2월 6일의‘왕조실록’기록을 보면, 온

한 의서에서 말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을 것

따라서 반신욕이 눈병이나 다리 저림 등의

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온천욕을 통해 건

천을 가고 싶어 하는 숙종과 이를 반대하는

입니다” 고 얘기한 신하들의 의견을 따라 온

증상을 치료할 수도 있다.

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려는 사람이

신하들의 언쟁이 자못 격렬하다. 반대하는

천행을 강행한다.

많다 보니, 자연스레 반신욕에 대한 관심도

주장들은 쇠약한 나이에 먼 거리를 흔들리

원래 이러한 반신욕은‘수승화강’ 의치

않으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므

부쩍 늘어나고 있다. 반신욕은 말 그대로 몸

며 가기 때문에 원기에 손상이 올 것이라는

료법이다. 말 그대로 차가운 기운을 올려주

로 무턱대고 반신욕에만 의지해서는 안 된

의 반만 목욕하는 것인데, 몸의 하반신은 따

주장, 진액을 많이 소모하면 혈기가 부족해

고 따뜻한 기운은 내려주는 치료법인데, 일

다. 더욱이 반신욕을 하면서 너무 오랜 시간

뜻한 물속에 두고 상반신은 물 밖에 노출하

질 수 있다는 걱정, 허약하고 화증(火症)이

반적으로 인체는 반대인 경우에 문제를 일

있으면, 상부까지 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피

는 목욕법이다. 반신욕의 치료 효과가 알려

있으면 도리어 기를 쏟아서 열(熱) 증상이 심

으킨다. 즉 머리와 가슴에 열이 있으면 두통

해야 한다. 숙종의 경우도 30분간이나 반신

지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대부분이었다.

조선시대 왕들 중에서는 숙종의 반신욕이 유명하다.

하지만 원인이 다를 경우에는 치료되지

이나 어지럼증, 눈에 열이 나거나 침침해지

욕을 했다고 하니, 좀 길게

하지만 숙종은 전대 임금 중에 눈이 어두

고 귀에서 소리가 나

물속에 있었다고 볼 수 있

운 것과 다리 저린 증상을 온천욕으로 치료

며 입이 마르고 가슴

다. 그러므로 반신욕도 반

과 얼굴에 상열감이

숙종 43년 3월 18일의‘왕조실록’기록

했다는 기록이 있고, 이미 침과 약으로 큰 효

을 보면‘오시(午時)에 임금이 온정(溫井)에

험이 없으니, 온천행을 강행하겠다는 의지

생긴다. 또한 배와

나아가 두부(頭部)를 500바가지 감고, 배꼽

를 굽히지 않는다. 급기야“온천에서 목욕하

다리가 차가우면

아래를 2각(二刻) 동안 담갔다’ 고 기록돼 있

여 눈병을 치료하는 것이 의서(醫書)에 실려

배탈, 소화불량, 복

다. 이어서 19일과 20일, 그리고 21일에도

있지는 않으나,‘현부(玄府)가 막히면 반드

통, 설사, 생리불

연속으로 동일한 기록이 나온다. 배꼽 아래

시 안질(眼疾)이 된다’했으니, 현부는 곧 땀

순, 불임, 다리 저

를 2각, 즉 30분간 담갔다고 돼 있으니, 그야

구멍입니다. 온천에서 목욕하며 땀을 내 현

림이나 통증 등의

말로 반신욕이 확실하다. 숙종 43년 1월 27

부가 트이면 안질을 고칠 수 있을 것이니, 또

증상이 생긴다.

드시 전문가의 조언에 따 라 하는 것이 좋다.

●

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부정맥은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지만, 최근에는 전극도자 절제술로 치료하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그런데 아

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극도자 절제술은 혈

침과 저녁 기온 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

관을 통해 심장에 전기줄을 집어넣고 부정

유독 잘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부정맥의

맥의 원인이 되는 부위(비정상적인 전기통

다양한 종류와 예방법, 치료법을 알아본다.

로나 심장근육 조직 자체)에 고주파 에너지 를 가해 없애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은 1~2

큰 일교차, 심장에 무리 주면서 부정맥 위

시간 정도고, 입원도 2~3일만 하면 된다.

험 높여 심장은 1분에 60~100회 뛰는 게 정 상이다. 이보다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

한편 기외수축은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해지면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많다. 대부분 위험한 합병증을 부르지 않기

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않거나 자극의 전달이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는 것을 우선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긴

으로 한다. 실제 시험이나 집안의 대소사가

것을 말한다. 대개 가슴 두근거림, 흉통, 호흡

사라지면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곤란을 유발한다. 부정맥은 심장 내 혈전을

꽤 있다.

만드는데,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

새벽 야외 운동 피하고, 노인 모자 써야

중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 부정맥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8~12배로 높아진다고 알려 졌다. 갑작스러운 심장 돌연사까지 유발할 수 있다.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 펌프질이 잘 안 되고 심하면 심장이‘바르르’떨리기만 한다. 결국 심장 내로 들어온 혈액이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온몸에 혈액 공급을

환절기 심해지는 부정맥, 알아둬야 할 가지각색 증상 빈맥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증 상이 없기도 하다.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심장혈관이 경련을

기외수축 심장이 가끔씩 정상 박동 주기

일으킨다. 실제 2008~2011년 부정맥 증상

를 벗어나 한 박자씩 먼저 뛰거나‘쿵’하고

으로 응급실을 찾은 약 3만 명을 분석했더니

멎거나‘덜컥’ 거리는 듯한 증상을 유발하는

일교차가 클수록 부정맥 환자 수가 많아졌다

것이다. 그런데 심장이 정상인 사람도 90%

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연구결과가 있다.

이상 경험하는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이다.

일교차가 1℃ 증가할 때마다 부정맥에 의한

일종의‘양성 부정맥’ 인데, 이 역시 1분에 5

응급실 방문 건수는 1.84%씩 높아졌다.

회 이상 나타나면 치료가 필요하다.

발생한다. 이름 그대로 심실이 미세하게 떨

게 좋다. 머리는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

리는 것이다. 혈액을 정상적으로 심장 밖으

가는 부위다. 내복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로 내뿜지 못하기 때문에 몸 곳곳에 혈액이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해야 한

전달되지 못해 사망에 이른다.

다. 뜨거운 물로 목욕해 체온이 높아진 상태 에서 갑자기 욕실 밖으로 나와 차가운 공기

부정맥이 생기는 과정

특히 위험한 악성 부정맥

에 노출되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뜨거 운 물로 목욕했다면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심장은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심장 위쪽에

조금 내린 뒤 밖으로 나온다.

는 우심방, 좌심방 밑에는 우심실, 좌심실이 자리한다. 심방은 혈액을 받아들이는 곳이

대표적인 부정맥 종류

동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새벽은 하루 중 가 낮을 때 야외에 나가야 한다면 모자를 쓰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특히 부정맥을 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다. 기온이 낮은 오전 9시 이전에는 야외 운 장 기온이 낮은 때다. 새벽이나 밤 등 기온이

못 하면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의해야 한다. 몸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환절기 부정맥 위험을 낮추려면 몸이 갑 자기 추운 기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

고, 심실은 혈액을 내뿜는 곳이다. 그리고 이

규칙적인 운동, 금주 등 평소 습관 개선 중요

안에 전기줄의 기능을 하는 가느다란 힘줄이

서맥

심실빈맥

가지 치듯 놓여 있다. 힘줄을 따라 심장근육

평소 건강한 심장을 만들어놓는 것도 중

심장이 느리게 뛰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급사를 일으킬

전체에 전기가 전해진다. 전기는‘동결절’ 이

요하다. 특히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규

상은 전신 피로감, 호흡곤란, 어지러움이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부정맥이다. 심장에서

라는 곳에서 만들어진다. 이로써 심장이 힘

칙적으로 실천하는 게 좋다. 과거에는 근력

실신할 위험도 있다. 심장이 느리게 뛰면 몸

전기를 만들어내는 곳은 동결절이다. 이 전

있게 펌프질하면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운동이 심장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권장하

에 혈액과 산소를 원활하게 보내지 못하는

기가 심방, 심실로 전도돼 심실이 정상적으

것이다. 그런데 이 전기줄에 문제가 생기면

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심각한 심

탓이다.

로 수축한다. 그런데 심실빈맥은 분당 100

부정맥이 나타난다. 보통 전기줄이 절단되

장질환 환자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긍정적인

회 이상의 빠르기로 심실에서 전기를 만들

면 서맥(심장이 정상 속도보다 느리게 뛰는

효과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정설로 받아들여

빈맥

어내는 것이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단순

것)이, 전기줄이 합선되면 빈맥(심장이 정상

지면서 의사들도 권장하는 분위기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이다. 심장이 두근

두근거림만 호소할 수 있지만 심하면 실신,

속도보다 빠르게 뛰는 것)이 생긴다.

거리고 흉통이 생기거나 메슥거리는 증상

약물 복용하거나 전극도자 절제술로 치료

이 나타난다. 심방세동도 빈맥의 일종으로 보는데, 비교적 불규칙한 빈맥으로 이해하

심실세동

면 된다. 심방세동은 심방이‘바르르’떨리

사망 직전에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심근

면서 생긴다.

환각제를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50년대 와 60년대 미국은 최고의 시대였을겁니다. LSD 와 사일로사이빈 - 환각 버섯의 성분 - 은 합법적인 약물이었고 연구자들은 이 를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과학자들 은 정부 연구비로 이들 화학물질의 정신질

일주일에 최소 3회, 1회 30분 이상 몸이 땀에 촉촉하게 젖을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

호흡곤란, 사망에 이른다.

면 된다. 음주를 피하고, 고혈압 환자의 경우 꾸준히 혈압 조절 약을 먹어야 한다. 당뇨병, 비만 등 그 밖의 대사질환도 철저한 관리가

부정맥이 있으면 항부정맥 약을 쓰기 쉽

경색 등을 이유로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버섯이 환각 성분을 가지게 된 이유

필요하다.

사일로사이빈은 곤충의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곤충이 무엇을 느낄지는 알 수 없습니다.”곤충이 환각상태에 빠질 수 있는 가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 일로사이빈이 곤충의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보인 실험이 있습니다. 이 화학물질을 만들어냄으로써 어쩌면

환 치료 효과에 관한 수백 건의 연구를 수행

과거의 한 곰팡이들은 곤충과의 경쟁에서

했습니다. 그러나 70년대 들어 리차드 닉슨의 통제

앞서 나가며 썩은 나무와 동물의 배설물을

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이 발효

독차지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되었고 그 시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 법은

버섯 역시 유전자 도약을 통해 이런 능력을

환각 물질의 사용과 판매, 배달을 완전하게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과정이 구체적

금지했고 그 결과 환각 물질에 대한 연구 역

으로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밝혀져 있지

시 불가능해졌습니다.“환각 물질을 연구할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곰팡이는 종종

경우 경력을 망칠지 모른다는 분위기가 있

서로 합체하며 유전자를 공유한다고 말

었지요.”오하이오 주립대 제이슨 슬롯의 말

그리고 왜 유전적으로 매우 먼

곰팡이로 옮겨가

합니다. 슬롯은 곰팡이가 어려운 환경에 처

버섯들이 각각 사일로사이빈을 만들 수 있

는 경우를 여러 번 발견했습니다. 사일로사

하면 외부의 유전자를 받아들인다는 가설

사실 슬롯은 한 가지 부끄러운 기억이 있

는 것일까요? 이 물질을 만드는 버섯은 200

이빈에게 같은 일이 일어났을 수 있습니다.

을 더 선호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사일로사

습니다. 그는 젊어서 환각 버섯을 사용했고

여 종에 이르지만 그 버섯들은 여러 다른 버

이를 확인하기위해 슬롯은 사일로사이

그 사실이 그가 과학자가 되는데 영향을 미

섯 군에 속해있습니다. 곧, 다양한 버섯 종류

빈을 만드는 유전자를 먼저 찾았습니다. 연

쳤다는 점입니다.“환각 버섯은 어떤 제한

중에 환각 물질을 가진 버섯들이 있으며, 이

구실의 포스트닥인 한나 레이놀즈는 여러

이 모든 가설은 간접적 증거에 기반한 상

없이 더 유연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들 버섯의 매우 가까운 종 중에도 환각 물질

환각 버섯들은 가지고 있지만 다른 버섯들

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사일로사이빈은 아

주었습니다. 자연의 패턴을 발견하는데에

을 가지지 않은 종이 존재합니다.“작은 갈

은 가지고 있지 않은 유전자를 찾았습니다.

직 통제 물질로 지정되어 있으며, 슬롯은 실

도 도움이 되었지요.”그는 대학 졸업후 몇

색 버섯, 작은 흰 버섯.. 심지어 이끼 중에도

발견된 다섯 개의 유전자는 다른 화학물질

험실에서 이를 합성할 수 없고 따라서 자신

몇 직업을 전전하다 환각 버섯의 경험 때문

있습니다. 이들이 진화과정에서 갈라진 것

로부터 사일로사이빈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들이 발견한 유전자가 실제로 사일로사이

에 다시 대학원으로 돌아와 진화를 연구하

은 수천만 년 전입니다.”

효소를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빈을 만들어내는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입니다.

이빈 유전자는 버섯들 사이로 전파되었습 니다.

게 되었습니다.“누구나 ( 그렇게 할 수는 없

이들 버섯이 각각 사일로사이빈을 만들

다섯 유전자를 곰팡이 분류체계에 표시

그러나 퍼듀 대학의 진화생물학자인 제니

겠지요. 많은 나라에서 이는 불법이고 위험

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모든 버섯이

한 결과 슬롯의 연구팀은 이들이 도약을 통

퍼 와이즈카버는 슬롯의 연구팀이 충분한

이 따르는 일입니다. 버섯을 잘 아는 이의 관

한때는 사일로사이빈을 만들었지만 오늘날

해 옮겨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

증거를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그들이 제

리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

대다수의 버섯은 그러지 못하게 되었을 수

인했습니다. 이는 이들이 같은 목(order)상

시한 사실들로 볼때 이 가설은 매우 설득력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곰팡이를 연구하는

도 있습니다. 하지만 슬롯은 이 두 가정이 모

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있습니다.”

균류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

두 사실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사

이 유전자들은 썩은 나무와 동물의 배설

이번 연구는 최근 사일로사이빈에 대해

신이 사용했던 바로 그 버섯을 연구하게 되

일로사이빈을 만드는 유전자가 서로 다른

물을 분해하는 곰팡이에게서 진화된 것으

이루어진 일련의 연구 중 하나입니다. 지난

었습니다. 이는 누구도 그런 경험이 없기 때

종 사이로 도약하며 옮겨갔을 가능성을 염

로 보입니다. 나무와 배설물은 풍부한 에너

주, 더크 호프마이스터가 이끄는 독일의 연

문이기도 했습니다.“나는 이렇게 역사적으

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원을 가지고 있어 곤충과 곰팡이가 서로

구팀은 사일로사이빈을 만드는 네 효소를

로 중요한 물질의 생태학과 유전학에 대해

일반적인 유전자 전달 방식은 부모에서

경쟁하는 자원입니다. 슬롯은 이때문에 곰

발견했고, 이는 버섯을 키울 필요 없이 이

우리가 정말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

자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

팡이가 바로 이 경쟁자들 때문에 사일로사

물질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

습니다.”

법 외에 다른 종으로 유전자가 직접 옮겨가

이빈을 만들었을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합니다. 사일로사이빈이 우울증을 치료하

예를 들어, 왜 버섯은 환각 물질을 가지고

는 방식이 있으며 이는 동물에게서는 매우

그의 가설은 합리적입니다. 사일로사이

고, 금연을 도와주며, 암 환자의 불안을 덜어

있는 것일까요? 당연히 인간 때문은 아닙니

드물게 발견되지만 박테리아 수준에서는

빈은 뇌의 신호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

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인 연구도 있습니다.

다. 환각 버섯은 인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존

종종 나타납니다. 버섯이 속한 곰팡이류에

체와 결합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영향을 미 “환각 버섯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은 관심을 받

재했습니다. 그럼 버섯은 애초에 왜 사일로

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슬롯

칩니다. 이 수용체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

사이빈을 만들게된 것일까요?

은 독소나 영양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다른

고 있으며 곤충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즉,

게 되었습니다.”슬롯의 말입니다. <애틀랜틱> 발췌

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다이어트할 때 가장 먼저 피하는 음식이

저항성 녹말 많이 든 음식

●

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적격이다.

탄수화물 식품이다.

Food 1 감자와 고구마

Food 5 연어, 명태

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

감자 1개에 대략 1g의 저항성 녹말이 들

생선 중에서는 연어, 굴, 명태 등에 저항

다. 탄수화물 중독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어 있다. 감자나 고구마 속의 저항성 녹말

성 녹말이 많다.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없다.

은 조리 과정에서 그 양이 더욱 많아지므

항산화 작용까지 한다. 프라이팬이나 오븐

로, 최적의 다이어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에 구워서 먹으면 저항성 녹말이 늘어나 지

어떤 형태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다이어트

방을 더 잘 연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잘 골라서 제대로 먹

탄수화물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저항성 녹말이 다이어트 효과 내

를 위해서는 튀긴 것보다는 굽거나 찐 것을 먹는다.

많이 먹으면 미네랄 흡수 안 돼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탄수

탄수화물 마음껏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 아세요?

화물 다이어트의 열쇠는‘저항성 녹말’ 에

Food 2 콩류

있다. 콩, 감자, 도정하지 않은 곡물 등에 들

콩은 저항성 녹말 함유량이 가장 높은 식

양 불균형이 생긴다. 저항성 녹말을 위주

어 있는 저항성 녹말을 섭취하면 지방 분해

품으로, 콩의 녹말 중 35%가 저항성 녹말

로 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량을

가 촉진되고 소화 속도가 늦춰져서 오랫동

이다. 흰콩, 검은콩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5.5대 2대 2.5로 유지하면 좋다. 저항성 녹

안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에 살이 빠진다는

콩은 저항성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말은 하루에 25g 이상 섭취하면 철분, 칼

살을 빼겠다고 저항성 녹말만 먹으면 영

슘, 칼륨 등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므로,

원리다.

Food 3 베리류, 사과, 망고

20~25g(중간 크기 감자 6~8알 정도)을 섭

어 있어, 포도당으로만 구성된 일반적인 녹

저항성 녹말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말과 다르다. 녹말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

딸기,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 베리류와 망

방이 축적되고 비만을 일으키지만 항성 녹

고, 사과, 바나나, 배 등이 대표적이다. 항산

말은 다이어트와 당뇨병 예방 효과 등이 있

화 성분도 많다. 과일에 들어 있는 식이섬

콩(1/2) 9.8g

다. 저항성 녹말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상

유질인 펙틴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

현미(1/2) 3g

부 소화기관에서 소화되지 않고 발효를 위

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통보리(1/2) 1.6g

저항성 녹말은 식이섬유가 30~90% 들

•식품별 저항성 녹말 함량

감자(중간 크기) 3.2g

해 대장으로 이동하는 모든 녹말을 지칭한 다. 저항성 녹말은 감자, 보리, 콩, 밀 같은

Food 4 셀러리, 당근

옥수수(1/2) 2g

대부분의 탄수화물 식품에 들어 있다.

셀러리, 브로콜리, 당근 등에 저항성 녹

마(1/2) 4g

저항성 녹말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불에

말이 많이 들어 있다. 칼슘과 칼슘의 체내

파스타(1컵) 1.9g

익혀 요리했을 때 더 잘 형성된다. 저항성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베

통곡물빵(2조각) 0.5g

녹말은 체내에 들어가면 지방 연소를 촉진

타카로틴 성분이 들어 있어서 식욕을 억제

오트밀(1컵) 0.7g

한다.

해주므로 평소 식욕이 왕성하거나 폭식하

바나나(중간 크기) 4.7g

F 10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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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지난주에 이어서···

람은 웨이트 워처스 프로그램에서 하라는

이 모든 변화를 유심히 지켜본 웨이트 워

대로 했더니 뚱뚱했던 예전 모습은 온데간

처스는 마침내 사람들이 더는 다이어트의

데없고 얼마 만에 무려 몇 kg을 뺐다는 사용

효용, 나아가 다이어트 자체를 믿지 않는다 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제공 하는 서비스도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 프 로그램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 는 데 도움이 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이라고 다시 정의했습니다. 어쨌든 여러 가 지 생활습관을 고치는 프로그램이었기 때

다이어트 2 안하는 시대

후기를 광고할 유명 연예인이 아니었습니 다. 보통 그런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쓰는 데 는 1년에 최소 25만 달러에서 최대 200만 달 러가 들죠. 웨이트 워처스에는 그런 연예인 보다도 새로 바뀐 프로그램이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 번 찬찬히 훑어볼 만한 가치 가 있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알 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문에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는 편의상 이 프로그램을 다이어트 프로그

웨이트 워처스는 2015년 7월 오프라 윈

램이라 칭하겠습니다. 먹는 양을 정해놓고

프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시 오프라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잘못된 해석은 아닙니

윈프리는 산을 오르다 발목을 다쳐 하와이

다.) 뎁 베노비츠가 전국 각지를 돌며 소비자

마우이에 있는 자기 집에 옴짝달싹 못하며

들을 만나고 와서 다이어트를 대하는 사람

사실상 갇혀 지내는 신세였습니다. 몸을 움

들의 태도가 크게 변했다는 사실을 보고했

직이지 못하다 보니 무려 8kg이나 살이 쪘

을 때 웨이트 워처스는 마케팅 전략을 일부

죠. 갑자기 불어난 오프라 윈프리의 체중은

손보는 것만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세간의 큰 관심사가 됐을 정도였습니다. 한

없다는 자명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번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이뤄내는 노력과

심리학자인 개리 포스터는 웨이트 워처

성공의 대명사와도 같은 사람이 자기 몸무

스의 수석 과학자입니다. 이 자리는 줄곧 영

게조차 관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사람들의

양사가 도맡아 오던 자리로 개리 포스터를

입에 오르내렸죠. 예전에 웨이트 워처스의

기용한 건 관례를 깬 선택이었습니다. 포스

제안은 정중하게 거절했던 오프라 윈프리

터와 연구팀은 베노비츠가 해온 연구를 물

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4,300만 달러를 투

려받아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

자해 회사 지분의 10%를 사들였죠. 유명인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실제

사와 한 배를 타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주주

로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먹을거리와 먹는

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것 전반에 큰 관심이 있었습니다. 특히 극단

하지만 다이어트를 지칭하는 용어와 다

적인 방법 말고 긍정적이고 점진적인 방법

이어트를 둘러싼 관념들은 이미 마케팅 방

으로 오랫동안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건강

식의 변화 정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한 식습관을 들이고 싶어 했죠. 포스터는 나

크게 변했습니다. 결국, 웨이트 워처스의 회

중에“체중계 눈금 너머의 건강(Beyond the

원 수가 급감한 이유도 다이어트 권하는 사

Scale)” 이라고 알려진 새로운 프로그램을

회에 대한 싫증과 저항 탓이었죠. 많은 사람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체중을 감량하는

은 오프라 윈프리가 다이어트 업체와 제휴 를 맺었다는 사실을 반겼습니다. 하지만 오

것 외에 지금까지 웨이트 워처스의 서비스 를 이용한 고객들이 어떤 혜택을 특히 좋아

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인지행동 전략을 회

디어를 도입했습니다. 베노비츠가 만난 소

프라 윈프리의 몸매가 얼마나 들쭉날쭉했

하고 마음에 들어 했는지 몸과 마음의 변화

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확대해 알렸습니다.

비자들이 원했던 것처럼 웨이트 워처스는

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동시에 윈프리

를 두루 살펴봤습니다. 몸무게를 빼는 것 자

즉,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데 종합적으로 접근

의 결정을 다소 의아해했습니다. 진보와 계

체에 집착하는 시대가 분명 지났는데도 아

는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는 법, 갑자기 북

하는 웰빙 컨설팅 서비스로 거듭났습니다.

몽의 상징과도 같은 오프라 윈프리가 사람

직 웨이트 워처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

받치는 감정을 해소하려 폭식하거나 절망

그러나 아무리 내용물을 바꿨다고 해도

들이 점점 꺼리는 다이어트 업체에 투자하

람들이 있었다는 건 식사시간마다 상기하

에 빠지는 대신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감정

여전히 회사 이름이 웨이트 워처스로 남아

기로 했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고개를 갸우

는 뻔한 주의사항이나 옛날식 추천 식단 같

을 제어하는 방법 등을 가르친 겁니다. 명상

있는 한 대중에 어떤 철학을 바탕으로 어떻

뚱한 것이죠. 오프라 윈프리도 결국 다들 그

은 것 외에도 사람들이 여전히 좋아하는 무

이나 기 수련 체조를 함께하는 워크숍을 열

게 서비스를 바꾸었다고 설명하는 일은 쉽

렇듯 뚱뚱한 것을 간접적으로, 에둘러 비웃

언가가 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고 워크숍 내내 식단이나 체중 같은 말은 아

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브랜드 이름

거나 심할 경우 비난하기까지 하는 문화나

웨이트 워처스는 먼저 체중 감량 목표치

예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기존 앱을 업데이

만 보고 수많은 것을 떠올리며 많은 부분을

세태에 물들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를 설정하는 것부터 없앴습니다. 또한, 심리

트해 커넥트(Connect)라는 이름의 소셜미

단정 짓습니다. 웨이트 워처스에 필요한 사

<뉴욕타임스> 발췌

유기농 농산물 공인 인증된 농장입니다.

옛날 마당 앞에서 자라던,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산 산수유, 감나무, 앵두나무 판매합니다. 오이, 곰취, 상추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돌산갓, 적갓, 열무, 고추 등 각종 유기농 산나물 판매 묘목, 묘종 할인 (비타민 나무, 아로니아, 매실 등) * 비타민나무 비타민 나무의 열매에는 비타민 A, B, C, E, F, K의 비타민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아동, 고혈압 환자와 신경쇠약 환자들 에게 좋습니다. *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질병의 예방과 효능을 인정받아 킹스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매로, 당뇨병, 고혈 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 간기능 강화, 지방분 해, 피부재상, 아토피 개선, 체내 독소제거, 면역성 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

친환경 유기농 인증받은

오이, 고추 예약판매 합니다

- 말린 태양초 고추 예약 받습니다.

구인 - 농사 경험자 구합니다. 2917-21 Gottschall Rd, Perkiomenville, PA 18074

샛별 산나물 농장 267.312.7650

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김 동 석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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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1

미 국 건 강 보 험

트럼프의 부자감세를 위해 이상하게 변해가는 오바마케어 2018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1월호에 실린 기

제안을 적극 반영해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은 유지

사입니다.

하고 ACA세금은 폐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초당파적 문제해결이 다

공화당의 폐지 시도가 좌절되면서 오바마케

소 늦은 감이 있다는 점이다. 많은 보험사들은

어(ACA, 전국민건강보험)가 살아 남았다. 하지

현재의 다양한 오바마케어 제도 하에 남아 있는

만 건강보험제도와 그 제도를 떠받치는 민간 보

한, 다른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들은

험사들은 지금도 많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불확실성 탓에 보험료 인

올 여름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새 제도로 대

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이 보험 시장

체하려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노력은 용

에선 고용주나 정부가 부담하는 의료보험에 들

두사미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성장

수 없는 개인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미국 건강보험 산업이 여러차례 개선 논의를

보험사들이 ACA 보험상품을 철수(혹은 폐지하

거치는 동안, 3조 달러 규모의 업계엔 우려의 먹

겠다고 협박)함에 따라, 이 제도가 더욱 불안정

구름이 드리워졌다. 이 거센 논란의 중심에는 보

해지고 있다.

험사와 보험사가 ACA를 통해 받는 저소득층 환

카이저 패밀리 Kaiser Family 재단은 작년 이

자를 위한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이 자리잡고 있

맘때쯤 개인 보험 시장이‘2017년 수익성을 회

다. 법안 폐지 실패의 후폭풍에도 불구, 많은 보

복하기 시작할 것’ 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이런

험사들은 상당한 보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전망이 2018년에도 유효할지는 여전히 불투명

이런 움직임은 기존 제도를 더 큰 혼돈에 빠뜨릴

하다.

우려가 크다.

Mirae

미래종합보험 자동차보험 (Progressive) 집보험 가게보험 종업원보험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최근의 초당적 움직임에도, 일부 공화당 의원

이렇게 되면 공화당이 7년간 요구해온 ACA

들은 법안을 살리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했다.

폐지는 아이러니한 대단원을 맞게 될 것이다. 모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연방정부 보조금

두가 아는 것처럼, ACA 폐지는 상원에서 3번이

을 삭감하겠다고 보험사들을 지속적으로 협박

나 표결에 부쳐졌지만 모두 부결됐다. 공화당

했다. 미의회예산처(CBO)의 8월 보고서에 따르

내 불협화음과 법안 폐지에 대한 예상치 못한 부

면, 정부가 보조금을 삭감하면 건강보험료 20%

정적 여론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결과였다.

상승과 향후 10년간 1,940억 달러의 적자 증가

일부 의원들은 이런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막으

가 예상된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산발적으로 발

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보기 드문

생하고 있으며, 곧 더 빠르게 가속화할 지도 모

‘초당적 연합’ 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현재

른다. 지난 8월 초,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 앤섬

이들의 목표는 과거 공화당이 단독으로 추진하

Anthem은 일부 주의 오바마케어 보험거래시

던 것과는 배치된다. 불안정한 ACA 시장 자체

장에서 빠르게 철수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를 없애기보단 안정화시키려는 것이다.

이 회사는‘개인 보험 시장의 축소와 악화 탓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원 건강보험 위원회는 초당적 절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9월 공청

ACA조건에 부합하는 건강보험 상품 설계와 가 격 책정이 더 어려워졌다’ 고 유감을 표명했다.

회 일정을 잡았다. 새로운 체계는 미국 저소득

다른 대형 보험사들도 두 자릿수 보험료 인상

층의 의료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을 설명하며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

이른바‘연방정부 보조금(CSR, cost-sharing

렇다면 이것이 던지는 메시지는? 값비싼 불확실

subsidies)’ 을 보장하게 된다. 이 외에도 보편적

성처럼 보이는 현상이 올해 안에 더 큰 혼돈으로

건강보장제도의 의무화를 추진하고, 공화당의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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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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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SECTION G 제 제303호 224호 2016년 2017년5월 11월 13일 17일

예 술 이 된

출퇴근길이 즐거워지는 지하철역이 있다. 예술이 머무는 공간에선 감히 ‘지옥철’이란 말을 꺼낼 수 없을 듯.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세계의 아트 지하철역 FRANCE PARIS <해저 2만리> 속 잠수함 아르에메티에 파리의 지하철 대부분은 흰색 세라믹 타일의 심플한 스타 일로 디자인됐다. 하지만 파리 3구에 위치한 아르에메티 에(Arts et Métiers)를 비롯, 몇몇 역은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아르에메티에 역은 잠수함 속에 들어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 구리로 만든 벽은 배나 잠수 함 등에서 볼 수 있는 둥근 창, 포트홀(Porthole)을 닮았 다. 지하철이 지나는 선로 천장엔 대형 톱니바퀴가 달려 있다. 나무 의자나 놋쇠 장식도 발견할 수 있어 전체적으 로 잘 만들어진 아트워크를 연상시킨다. 근처에 있는 국립공예원(Arts et Métiers)의 이름을 딴

지 하 철 역

아르에메티에 역은 1904년 개통됐다. 이후 1994년, 개 관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벨기에 출신의 만화가 프랑 수아 스퀴턴(François Schuiten)이 리뉴얼을 맡았다. 그는 유명한 프랑스 작가 쥘 베른(Jules Verne)의 소설 < 해저 2만리>에 등장하는 잠수함 ‘노틸러스(Nautilus)’에 서 영감을 받아 스팀펑크(steampunk) 분위기로 완성했 다. 아르에메티에는 3호선과 11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 다. 잠수함처럼 생긴 역은 1호선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

GERMANY MUNCHEN 조명으로 완성한 빛의 갤러리 베스트프리트호프

으니 참고하자. 뮌헨의 지하철은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앞두고서야 건 설됐다. 유럽의 다른 도시보다는 조금 늦었던 것. 하지만 상대적으로 근래에 만들어진 덕에 다른 지역 지하철보다 넓고 효율적으로 설계됐다. 급속한 성장을 거치며 현재 도시 전역엔 98개 역이 들어서 있다. 뮌헨엔 유명한 지하 철역이 몇 군데 있다. 푸른색 네온 불빛으로 빛나는 11m 높이의 기둥이 있는 뮌히너프라이하이트(Munchner Freiheit) 역과 페터 란츠(Peter Lanz)와 위르겐 라우흐 (Jurgen Raugh)가 디자인한 화려한 색상의 둘퍼슈트라 세(Dulferstrasse) 역, 조명 작품이 자리한 베스트프리 트호프(Westfriedhof) 역이 대표적이다. 그중 베스트프 리트호프 역은 모던한 인테리어의 카페나 호텔 라운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디 자이너 잉고 마우러의 손길이 닿아 예술 공간으로 탄생했 다. 거대한 조명 내부에 빨강, 파랑, 노랑을 칠해 조명만

SWEDEN STOCKHOLM 사회 이슈를 예술로 솔나센트룸

으로도 오묘한 효과를 가져온다. 역은 다른 장식은 일체 배제한 채 조명만을 이용해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톡홀름은 13세기부터 스웨덴의 정치·문화·경 제·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한 스웨덴의 수도. 국가의 정 부 기관과 국회 및 황실이 모두 이곳에 위치한다. 100 여 곳의 박물관과 명승고적도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 는다. 그때마다 여행객의 발이 되어주는 건 ‘툰넬바나 (Tunnelbana)’라고도 하는 지하철. 스톡홀름엔 3개의 호선(녹색, 빨간색, 파란색)이 1950년대부터 운영 중인 데, 각각의 지하철은 기하학적인 모자이크나 암석 벽면 을 살린 페인팅, 로마 양식의 기둥과 다양한 설치물 등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15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지 하 동굴 같던 공간을 미술관으로 재탄생시켰다. 120여 개 상점이 밀집한 대형 쇼핑몰과 연결된 솔나센 트룸은 강렬한 빨간색 벽이 특징인 역. 1km에 달하는 터 널 벽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붉은색과 녹색이 칠해져 있 다. 색의 대비가 워낙 강렬해 한번 보면 쉬이 잊히지 않는 것이 특징. 1975년 앤더스 오버(Anders Aberg)와 칼 올 라브 비요크(Karl-Olav Bjork)가 당시 스웨덴에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농촌 인구 감소 이슈와 삼림 벌채를 주제

SPAIN BILBAO 도시의 공공 디자인 빌바오

로 디자인했다.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한 역 으로, 1995년에 개통했다. ‘우주선’으로도 불리는 애 플 신사옥 역시 그의 작품. 빌바오 역은 외관에서부터 시 선을 사로잡는다. 주변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어우러지 면서도 개성을 잃지 않은 것. 조개 껍데기를 연상시키는 지하철 입구는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곡면형 유리 구 조로 만들어졌다. 철강이 많이 생산되는 빌바오의 특징 을 반영해 내부에 스틸 프레임을 설치, 외부 유리를 파 티션별로 제작했다. 외부에 프레임이 없는 완벽한 곡 선 형태를 이뤄 매끈하다. 스페인에서는 ‘포스테리토스 (Fosteritos)’란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1997년에 문을 연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빌바오 시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유명하다. 입구는 바로 에스컬레이터로 이어져 매표소를 지나 탑승장까지 연결된다. 역 내부는 터널의 전체 높이와 폭을 최대한 활용해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한 것이 특징.

●

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중년,나도아프다’

“누구랑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어느 누구하고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방법은 무엇일까. 대화보다는 그 사람의 관심사를 통해 말문을 열 수 있으며, 그것은 그 사람의 마음자취를 되짚는 길이자 그 사람 마음속으로 자리 잡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말을 안 하고 방에 틀어박힌 지 수년이 되

주 미세하게 고개

그제야 내내 떨어뜨렸던 얼굴을 들며“여

는 딸과 그런 딸을 보고 매일 치밀어 오르는

를 흔들며 리듬을

기서요? 다음에도요?”묻는다.“네, 힘들었

화를 참지 못해 소리 지르는 남편. 위로 딸이

타고 있었다. 이

을 때 듣던 노래들 같이 들어요” 라고 대답하

하나 더 있지만 제 할 일만 하느라 동생 일은

노래의 어떤 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분이 좋으냐고

열아홉 살 그녀는 마음만 먹으면 50분 동

이 조용한 아가씨는

자 입을 가리며 웃는다. 오늘 이곳에 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묻자, 왜 노래를 가져

그녀를 둘러싼 시끄러운

물어보려다 말았

안 아무 말도 안 하는 내공 있는 아가씨였다.

다. 역시 그냥 멜로

다행히 앞에 있는 내가 안 되어 보였는지 이

디를 즐기는 것 같았다.

따금씩 내 질문에“예” “아니오”정도의 반

40분 같은 4분이 흐르고, 노래가

응만 베풀었다. 어머니의 의뢰로 내게 온 그

끝나자 그녀가 순간적으로 눈을 들어 나를

녀답게 침묵은 일상이고 체념적 무관심으

쳐다본다. 내 의견을 궁금해 하는 것 같은 표

로 마음은 먼 곳을 헤매고 있었다.

정이었지만 바로 맘에 안 들어도 상관없다

물음표들에 대해 훤히 보고 있었다.

오라고 했을까 궁금해 하며 왔다고 했다. 왜 가져오라 했을 것 같으냐니까, 자기가 말을 잘 안 하니까 노래 들으면서 노래 이야기라 도 시키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한다. 감탄이 나왔다. 이 조용한 아가씨는 그녀를 둘러싼

그녀를 힘들어하고,

시끄러운 물음표들에 대해 훤히 보고 있었

그녀를 불편해하는

시선들에 대해 구석구석 알고 있었다.“그렇

시선들에 대해 구석구석

어요.”그녀는 아무 대꾸를 하지 않았지만

다. 그녀를 힘들어하고, 그녀를 불편해하는

그렇게 힘들고 불안한 세 번의 만남이 끝

는 듯이 고개를 떨군다. 뭐라 해야 할지 몰라

나갈 즈음 나는 한 가지 제안을 했다.“음악

서“뭔가 어려운 거 같아요. 랩은 잘 모르겠

좋아한다고 했죠? 다음번엔 좋아하는 노래

어요” 라고 하자“저도 잘 몰라요”한다.“그

서너 개만 갖고 올래요? 아예 블루투스 스피

래도 사람들은 랩음악이 뭔가 좋은 거죠?”

커도 갖고 와서 함께 들어봐요!”늘 내리깔

라고 묻자“부분적으로 들어간 건 좋은데 긴

았던 눈이 처음으로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건 싫어요”한다. 반가운 마음에“아, 그래

발자국을 되밟듯, 그녀의 마음자취를 거꾸

생각보다 눈이 크고 예뻤다.

요?” “너무 많이 들어가면 사회에 대해 막 불

로 되짚어 가게 되었다.

게 생각했다면 오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겠 그것이 충분한 대답이 되었다.

알고 있었다.

ㅈ 나는 이 시점부터 질문 대신 눈 위에 난

평하는 것같이 들려요.” “아, 불평하는 것처

음악 들으며 처음으로 주고받은 대화 반신반의한 네 번째 만남이 있던 날, 그녀 는 내 제안을 갖고 왔다. 가수 이름도 노래 제

세 번의 어색한 만남, 나이든 상담가가 한

럼 들려서 싫구나!”짧은 순간이었지만 나

한참 이어지던 침묵을 깬 건 그녀의 손이

는 처음으로 주고받은 의미 있는 대화로 기

었다. 손을 눈가에 가져가서 문댄다. 닦으면

하다시피 보낸 상담실 입구, 오랜만에 타

뻤다.“세 번째 노래는 조용한 노래예요. 영

떨어지고, 또 닦아도 같은 자리에 눈물이 맺

본 지하철과 딴 세상을 살고 있는 듯한 사

화음악으로도 나왔고….”

히고 흘렀다. 나는 말없이 그 광경을 지켜주

람들. 현관을 나서는 무거운 발걸음. 매일

번씩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 엄마가 사정

목도 생소한 외국 이름들! 그 제목이 무슨 뜻

상당히 서정적인 음색이 흘러나왔다. 랩

었다. 그녀가 세 번째 노래를 듣고 있었을 여

저녁 방밖에서 들려오는 아버지의 고함소

이냐고 물으니 분명 한국말로 설명하는데

을 들은 후에 들어서인지 귓속에 반가움이

러 날들에 대해 가슴으로 느껴보았다.“마

리, 참으라고 말리는 엄마의 힘겨운 손과

여전히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일단 들어보

들어왔다. 마치 사막에서 맞는 오렌지 빛 일

음이 많이 울컥하나 봐요.”그녀가 고개를

한숨소리. 화장실 가기도 불편한 집안 공

자고 하자 뭔가 내키지 않아 하며 플레이를

몰 장면이 연상되기도 하였다. 나도 모르게

미세하게 끄덕인다. 입은 여전히 닫혀 있지

기, 나가고 싶지만 갈 데가 없고, 말하고 싶

누른다. 상당히 발랄하고 흥겨운 전자리듬

노래에 몰입하게 됐다. 그녀와 있는 자리가

만, 마음 문은 노래 한 곡 들어갈 틈 정도 열

지만 말할 데가 없는 방 안.

이 먼저 들린다.“음, 좋네요” 라고 하자 살짝

이 순간만큼은 별로 어색하지 않았다.

린 것 같다.“슬플 때 이 노래 들으면 좀 어때

“이렇게 나오는 거 쉽지 않았을 텐데,

요?” “좀 편안해져요. 잠깐 생각을 멈출 수

네 번이나 나온 건 정말 엄청난 용기예요.”

도 있고.”

한참 있다 고개를 끄덕인다.“오기 싫었어

웃는다.“이게 무슨 장르인가요?” “팝이오.”

시선을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고개는

“가사는 어떤 의미죠?” “잘 몰라요.”여전히

떨구고 있지만 시선을 7시 방향으로 고정하

단답형이다. 좋아하는 노래인데 가사의 의

고 조용히 음 하나하나를 본인과 연결시키

한 달 전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부탁하

요.”오기 싫었다는 그 한마디에서 가느다

미를 모른다니, 대답하기 귀찮다는 뜻일까?

는 듯한 그녀의 얼굴을 보자 가슴이 조금 짠

며, 몇 년간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말

란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늘어뜨

“좋아하는 노래인데 가사의 의미를 몰라

해졌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 하

을 안 하고 방에 틀어박힌 지 수년이 되는 딸

려진 실 가닥의 한쪽 끝을 내가 잡고 있는

요?” “그냥 멜로디가 좋아서….”그녀로부

루하루를 보낼까? 지금도 어리지만, 더 어렸

과 그런 딸을 보고 매일 치밀어오르는 화를

데, 다른 한쪽 끝을 그녀가 막 집어든 것 같

터 그냥 멜로디가 좋다는 말을 듣자 괜히 얼

던 어느 시점에서 마음이 힘들었을까? 어떤

참지 못해 소리 지르는 남편. 위로 딸이 하나

은 미동이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이야기하

굴이 화끈거렸다. 나도 그냥 멜로디가 좋은

일이었고 얼마나 큰일이었을까? 누구에게

더 있지만 제 할 일만 하느라 동생 일은 신경

는 것이 힘들지만 희망적일 때가 있다. 특

노래가 있는데, 왜 그런 질문이 튀어나왔는

털어놓을 수 있었을까? 아련한 마음으로 보

도 쓰지 않고, 어머니 자신은 혹시 사람들이

히 표현이 극도로 적은 사람이 입을 뗄 때

지. 가끔은 내가 촉수를 세우고 정보를 수집

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날 쳐다보면서 눈

둘째딸 얘기를 물어볼까봐 골프모임도 더

더욱 그렇다.“누구랑도 이야기하고 싶지

하는 형사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다 보

이 마주쳤다. 조금 놀랐지만 씩 웃으니까 그

이상 안 나가게 되었다고 했다. 집안에 있으

않았고, 이야기 할 것도 딱히 없었어요.”

니 노래를 그냥 노래로 듣는 것조차 잊는다.

녀도 수줍게 웃는다.“지금 기분이 어때요?” 면서 방에만 있는 딸 밥 차려주다 분 섞인 눈

나는 다섯 번째 만남에서 어떤 노래를

“그래요. 이 노래 참 멜로디가 좋네요.” “이

노래가 끝난 후 물어봤다.“좋아요.” “좋아

물을 삼킨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수

들을지 궁금하다. 오기 싫었던 어색한 만

것도 같은 가수예요.”그녀가 먼저 두 번째

요?” “네, 좋아하는 노래 들으니까요.” “저

화기 너머로 들리는 솔직하고 상식적인 말

남에 가져올 노래를 고르듯, 그녀는 그렇

노래를 들려준다. 반가웠다.

노래는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인가봐요?” 라

투에서 어머니가 딸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게 천천히 세상의 실 저편도 집어올리며

뭔가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창법으로 시

고 말하자 그녀는“원래는 되게 슬플 때 듣

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딸을

씨줄 날줄을 엮으리라. 아마 노래를 고르

작된 노래는 흑인 래퍼들의 중얼거림으로

는 노래인데…” 라고 대답했다.“아, 슬플 때

만나는 게 여간 부담이 되지 않았다.

는 그 순간부터 그녀는 나와 대화를 하고

넘실댔다. 어떻게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 노래를 들었구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노래를 고르는 과정 속

계속되는 랩에 조금 거북해져서 그녀의 얼 굴을 쳐다보니 생각에 잠긴 듯한 얼굴로 아

“여기서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언제든

표현이 극도로 적은 사람이 입을 뗄 때

지 또 가져와도 돼요.”

에 이미 나는 그녀의 마음에 조금씩 자리를 잡고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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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DIRECTION

와인 제맛 즐기는 비법, ‘힘’ 부터 빼세요

●

와인 앞에서 우리는 작아진다. “와인을 입에

(Marangoni)라고도 한다. 알코올 도수와

A. 언제나 그런 건 아니다. 기름진 소스를 곁

넣는 것은 인간의 역사라는 강물을 한 방울

당도, 밀도가 높은 와인일수록 눈물이 천천

들인 고기와 화이트 와인, 생선과 가벼운 레

맛보는 것과 같다” (미국 작가 클리프턴패디

히 흐른다. 눈물이 흘러야 좋은 와인인 것은

드와인 조합은 꽤 괜찮다. 타닌이 강한 레드

먼) 같은 문장을 읽으면 더 작아진다. 살면서

아니다. 기름기가 제대로 씻기지 않은 더러

와인과 해산물, 달지 않은 화이트 와인과 디

부끄러워지는 순간은 차고 넘친다. 와인을

운 잔에 눈물이 많이 맺히기도 한다.

저트, 달콤한 와인과 요리는 피하자. 와인은

마시면서까지 그럴 필요 있을까. 와인은 발 효된 포도주스일 뿐인데. 비티스 비니페라

식초와 상극이다. 맵고 짠 한식과 조합도 어

Q.디캔팅,꼭해야하나. A. 병에 갇혀 잠든 와인을 깨우는 것이 디캔

렵다.

(제일 흔하게 쓰는 와인주조용 포도 품종)코 달리(와인을 마시고 여운이 지속되는 시간

팅(Decanting)이다. 와인을 디캔터에 옮겨

Q.와인과치즈의궁합은.

단위) 필록세라(포도나무에 기생하는 해충)

담으면서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시켜 맛을

A. 소프트 치즈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샹브레(와인 온도를 실내에 맞추는 작업)같

열고 잡내를 날린다. 코르크 찌꺼기와 침전

하드 치즈는 레드 와인, 향이 센 치즈는 달콤

은 어렵고 실속 없는 용어는 일단 빼 두자.올

물도 거른다(침전물은 인체에 무해하다). 화

한 와인, 짭잘한 치즈는 신맛 와인과 어울린

가을 와인을‘무심한 듯 시크하게’ 즐기는데

이트 와인, 오래된 와인, 샴페인, 가벼운 레

다. 화이트 와인은 향이 강한 종류를 제외한

필요한 초보자용 팁을 모았다.

드 와인은 디캔팅하지 않는다.

모든 치즈에 무난하게 맞는다.

매우 어리고 강한 풀보디 와인은 마시기 3 즐겁게 마시려면

Q.와인을잔에따르고얼마나돌려야하나.

시간 전에 디캔팅 한다. 어린 와인은 목이 넓

Q.와인을오래묵힐수록맛이좋아지나.

은 디캔터를, 오래된 와인은 목이 좁은 디캔

A. 시중 와인의 90% 이상은 1년 안에 마시

터를 쓴다.

는 게 좋다. 5년 이상 숙성시켜야 제 맛이 나

A. 와인 잔을 가볍게 돌려 향을 끌어 올리는

는 와인은 극소수다. 나머지는 숙성되면서

것을 스월링(Swirling)이라 한다. 3, 4번이

Q.와인이제일맛있는온도는.

맛과 향이 떨어진다. 가벼운 화이트 와인은

면 된다. 오래, 격하게 돌리는 건 비매너다.

A. 온도가 높을수록 향은 풍부해지고, 산도

포도 수확 후 1, 2년, 가벼운 레드 와인은 2,

오래된 와인, 최고급 와인은 스월링하면 지

와 타닌은 감소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6~8

3년, 무거운 화이트 와인은 3~5년, 무거운

칠 수 있다. 잔을 기울여 향을 맡는 것으로 충

도, 화이트 와인은 8~13도, 레드 와인은

레드 와인은 3~7년 안에 최상의 맛을 낸다.

분하다. 와인 향을 맡을 때 숨을 크게 들이

14~18도가 좋다. 20도가 넘으면 어떤 와

마시면 후각이 일시적으로 마비될 수 있으

인도 맛 없다. 와인을 잔에 따르고 15분이 지

니 가볍게.

나면 평균 4도가 올라간다. 와인을 빨리 차

A. 어두운 곳에 병을 눕혀 두자. 특히 코르크

갑게 하려면 큰 통에 찬물과 얼음, 소금 한 움

마개 와인은 세워 두면 코르크가 마르면서

큼을 넣고 와인 병을 넣어 두자.

산화된다. 몇 년 보관할 거라면 섭씨 6~18

Q.눈물을흘려야좋은와인이라는데. A. 스월링 할 때 와인이 잔 안쪽 표면에 점 액처럼 맺혀 천천히 흘러 내리는 것을 와인 의 눈물 또는 아치, 다리라 부른다. 마랑고니

Q.와인을잘보관하려면.

도, 수십 년이라면 11~14도를 유지해야 한

Q. ‘레드와인엔 고기, 화이트와인엔 생선’ 은진리인가.

다. 와인이 자꾸 출렁거리면 향이 변하니 세 탁기 근처는 피하자.

미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피부노화 두려워하지 마세요. 항상 당신의 피부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Vitamin C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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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무시무시한 음악-3편

안톤 베베른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Op 27. 3악 장 '물흐르듯 조용하게'(Ruhig fliessend)

스탠리 쿠브리크의 영화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

안톤 베베른(Anton Webern: 1883-1945)이

출신의 작곡가로서 1960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마

1936년에 완성한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Op 27의 3

티아스 자이버(Matyas Seiber)를 추모하여 그에게

악장을 들으면 기괴하여서 오싹하는 기분을 갖게 된다.

헌정했다.

이'에 사용된 이후이다. 리게티는 이 곡을 같은 헝가리

물 흐르듯 조용하게 연주하라고 되어 있지만 자꾸 귀 어째서 이런 괴상한 음악을 작곡한 것일까? 새로운 것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에서의 하룻 밤'(A Night on Bald Mountains)

에 대한 일종의 도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누가 알겠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Modest Mussorgsky:

는가? 앞으로 수십년 후에는 이런 음악들이 아주 일상

1839-1881)의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은 니콜라이

적인 음악이 되어서 누구라도 좋아하는 것이 될지 말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사드코'(Sadko)와 함께 러시

이다. 대신에 고전음악은 도저히 입맛에 맞지 않아서

아 작곡가에 의한 최초의 음조시(Tome Poem)이다.

귀를 막아 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3악장에서 1악장은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에서 말하는 민둥산이란 키에

적당히 빠르게(Sehr massig), 2악장은 매우 빠르게

프 부근에 있는 리사 호라(Lysa Hora)산을 말한다. 러

(Sehr schnell), 그리고 3악장은 물흐르듯이 조용하

시아 전설에 의하면 매년 6월 22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게(Ruhig fliessend)이다. 베베른은 이 작품을 우크

마녀들이 민둥산에서 야밤에 악마의 연회를 갖는다고

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에두아르드 슈토이어만

한다. 6월 22일 또는 23일은 하지로서 이날은 또한 성

(Eduard Steuermann: 1892-1964)에게 헌정했

요한의 축일이기도 하다. 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마

다. 안톤 베베른은 우연치 않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

녀들이 떠들석하게 잔치를 벌이는 장면, 해골들이 춤

람이다. 사연은 이러하다. 전쟁이 끝나고 오스트리아

을 추는 장면, 귀신들이 소리치며 떠드는 장면 등을 연

는 4강이 나누어서 통치하였는데 그 중에서 비엔나는

상케 해서 머리칼이 쭈삣해진다. 그래서 한번 듣고 나

다시 4강이 분할하여 통치했다. 베베른은 복잡한 비엔

면 그 음악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아서 잠을 이루지 못

나를 피해서 잘츠부르크 인근의 미터질(Mittersill)이

할 지경이다. 이 곡은 네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마녀들

란 곳에서 딸네 식구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9월 14

의 집회 그리고 수다떨기와 소란떨기, 사탄의 장례행

일이었다. 베베른의 사위는 미군물자를 암거래한 것이

렬, 악마의 미사, 그리고 악마의 연회이다. 제목만 들어

발각되어 체포되어 있었다. 손자들과 함께 집에 있었던

도 오싹하는 기분이 든다. 무소르그스키는 처음에 이

베베른은 잠시 바람이나 쏘이러 밖으로 나갔다. 그때가

곡을 '음악적 사진'(musical picture)이라고 불렀다.

9시 45분이었다. 당시에는 밤 10시에 통행금지가 있

있는 그대로를 표현한다는 의미에서였다. 무소르그스

었다. 베베른이 길에 나와서 담배를 한대 피려고 하는

키는 이 곡을 1867년 6월 23일, 바로 성요한의 밤(St

데 마침 순찰 중인 미군 병사가 베베른은 통금 위반자

John's Eve)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날 밤에 완성했다.

로 보고 총을 쏘아서 베베른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

놀라운 우연이다

에 거슬리는 것 같아서 오히려 마음이 평온치 못하다.

다. 베베른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을 들으면 마치 베 베른의 비참한 죽음을 예견이나 하는 듯해서 마음이 저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춤'(Dance Macabre)

려옴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의 옛 전설에 의하면, 매년 할로윈이 오면 그날 한밤중에 죽음이 나타나서 무덤에 있는 해골들을 모두

괴르지 리게티의 '분위기'(Atmosphères)

불러낸다고 한다. 죽음이 바이올린을 켜면 해골들은 신

헝가리 출신의 괴르지 리게티(Gyorgy Liegeti:

이 나서 정신 없이 춤을 춘다. 해골들은 밤새 춤을 추다

1923-2006)은 유럽에서도 가장 중요한 아방 갸르드

가 새벽에 수탉이 아침을 알리면 재빠르게 무덤 속으

작곡가이다. '분위기'는 리게티가 1961년에 서남부독

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다음해 할로윈까지 1년 동안 무

일방송(SWF)의 부탁으로 작곡한 관현악곡이다. 연

덤 속에서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 곡은 처음에는 행복

주시간은 약 9분이다. 초연은 1961년 10월 독일 서남

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바이올린이 마치 스타카토처럼

부의 도나우에싱겐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해마다 열리

열두번을 울리면 그 다음부터는 악마들의 춤이 시작된

는 페스티발에서였다. 서남부독일방송 교향악단이 연

다. 현악기들은 스코르다투라 튜닝으로서 괴이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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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했다. 처음 장면은 마치 거대한 우주선이 무한대의

들을 낸다. 해골들의 춤을 연상하면 무시무시해서 잠을

우주를 비행하는 것같은 느낌을 준다. 이어서 불협화

못 잘 정도이다. 생상스의 '죽음의 춤'은 오케스트라를

음의 연속. 날카로운 금속성도 들린다. 어두운 밥에 정

위한 음조시이다. 1874년에 완성했다. 옛 프랑스의 미

말로 유령이라도 나올듯한 음악이다. 이 작품은 밀집된

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삼았다. 원래는 성악 솔로와 피

월~목: 아침 11시 ~ 밤 12시30분 금~일: 아침 11시 ~ 밤 1시 30분

음향을 기조로 삼기 위해 관례적인 멜로디와 리듬과 하

아노를 위한 예술가곡으로 작곡했는데 나중에 음조시

모니를 회피하며 작곡되었다. 이 곡이 유명해 진 것은

로 확대하고 성악 솔로는 바이올린 솔로로 대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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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

아내의 불륜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세밀

산에 대한 반감과 분노를 품고 사건의 진실

하고 세련된 연출로 그려내 센세이션을 일

을 밝히려는 검사‘동성식’ 의 치열한 법정

으킨 치정극 <해피엔드>, 서른의 학원강사

공방이 지속되고, 여기에 사라진 CCTV 데

와 열일곱의 학원생의 사랑 이야기 <사랑

이터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김동

니>, 위대한 시인과 제자, 열일곱 소녀의 이

명’ 이 등장하며 재판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야기를 매혹적으로 담아낸 <은교>까지, 매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작품 파격적인 소재를 아름다운 영상과 섬

이처럼 각각의 강렬한 개성을 지닌 다양

세한 감성으로 포착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

한 캐릭터들의 등장, 확신과 의심, 사실과 진

평을 받았던 정지우 감독이 관객들의 마음

실, 진심과 거짓을 오가는 이들의 다층적 관

을 뒤흔들 강렬한 드라마로 돌아왔다.

계는 결말을 짐작할 수 없는 몰입도와 긴장 감을 선사할 것이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 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의 의기투합

는 남자‘임태산’ 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두터운 신뢰로 쌓은 완벽한 호흡을

큰 기업을 이끄는 회장이자 재력가, 아름다

선보이다

운 연인에겐 섬세하고 다감한 남자, 하나뿐 인 딸에겐 무뚝뚝하면서도 권위 있는 아버

<침묵>은 <해피엔드> 이후 18년 만에

지인 임태산.“돈이 곧 진심” 이라고 믿고, 때

조우한 정지우 감독, 최민식의 만남과 이들

론 오만해 보일 만큼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의 완벽한 시너지로 기대를 높인다.

임태산이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충격적 사

1999년 개봉한 정지우 감독의 장편 데뷔

건을 경험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딸이 지목

작 <해피엔드>는 세 남녀의 애정과 집착,

되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시작되

살의의 강렬한 치정극으로 당시 한국영화

는 영화 <침묵>은 세상을 다 가졌지만 정작

계에 신선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제를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릴 위기에 놓인

모았다. <해피엔드>에서 최민식은 아내의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예측할 수

외도를 알게 된 남편‘서민기’역할을 맡아

없는 전개로 풀어낸다.

아내에 대한 배반감과 상실감으로 괴로워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날, 일생일대의 위

하면서도 강한 분노를 느끼는 캐릭터를 완

기를 맞게 된 임태산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벽하게 소화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한 미

은 바 있다.

스터리 구조 속 사랑과 부성애, 슬픔과 회한,

이처럼 <해피엔드> 이후 <사랑니> <

분노와 참회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이 얽

모던 보이> <은교> <4등>에 이르기까지

힌 강렬한 드라마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자신만의 연출 세

그리고 죽은 약혼녀와 그날의 일을 기억

계를 확립해온 스토리텔러 정지우 감독과

하지 못하는 딸, 각자의 확신에 찬 변호사와

<파이란>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검사, 사건의 키를 쥔 목격자까지, 임태산을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에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입장

이르기까지 수식이 필요 없는 배우 최민식이

침묵

에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극적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침묵> 은“보이는 사실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라 는 정지우 감독의 말처럼 지워진 7시간에 숨

<침묵>을 통해 18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세상을 다 가진 남자지만 일생일대의 위 기를 맞게 된‘임태산’ 으로 분한 최민식은 세상이 바라는 모든 것에서 성공을 거둔 남

겨진 사실은 무엇인지, 그 안에 감춰진 진실

자의 견고함부터 사건의 실체를 마주하는

은 무엇인지, 그리고 진실에 담긴 진심은 무

과정의 미묘한 균열과 흔들림을 디테일하

엇인지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흡입력 있는

고 치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 특유의

스토리로 묵직한 여운을 전한다. 흥미진진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때론 흔들리는

한 설정과 드라마틱한 스토리, 여기에 정지

감정을 깊게 눌러 담고, 때론 눈물을 쏟아내

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실력파 배우들

는 최민식은 폭넓은 스펙트럼의 빈틈 없는

의 조합이 더해진 <침묵>은 올 가을 가장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여기에 각각의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울

캐릭터가 어떤 판단,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

림을 남길 것이다.

는 예측불허의 스토리 전개와 이를 세밀하 게 조율하는 정지우 감독의 용의주도한 연

그 날의 진실을 둘러싼 예측할 수 없는

라고 믿는 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출은 <침묵>만의 특별한 재미와 완성도를

이야기가 시작된다

쫓는 모습은 임태산이라는 인물의 캐릭터

담보한다. 18년 만에 의기투합한 서로에 대

적 특성과 만나 긴장감을 더한다.

해 정지우 감독은“<침묵>은 장르가 최민

살해된 약혼녀와 용의자가 된 딸, 변호사

그리고 임태산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식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절정에 다다른 한

와 검사, 목격자까지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중 태산의 딸‘임미라’ 의 연락을 받고 나간

남자 배우의 순간들을 여러 번 봤다. 짜릿하

다양한 인물들과 이들의 시점에서 조금씩

뒤 살해된 약혼녀‘유나’ 와 과음으로 인해

고 행복했다” , 최민식은“서로 같이 이야기

형태를 드러내는 사건의 실체는 <침묵>의

당일 밤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미라,

를 만들어 나가는 동료로서 든든함이 느껴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마지막

두 사람이 함께 한 사건 당일의 이야기가 하

졌다. 이러한 스토리텔러가 있다는 게 한국

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재력, 명예, 사

지목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두 사람

나둘씩 드러나며 사건은 점점 혼란에 빠진

영화계의 큰 자산이다” 라며 서로에 대한 믿

랑하는 사람까지 모든 걸 가진‘임태산’ 은

을 동시에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인생에서 실

다. 미라의 옛 과외 선생님으로 미라의 무죄

음과 확신을 전해 <침묵>에 대한 기대감을

갑작스럽게 약혼녀가 죽고 딸이 용의자로

패해본 적이 없고, 돈이 곧 진심이자 권력이

를 확신하는 당찬 변호사‘최희정’ 과 임태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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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탄저균 생체실험까지… ‘사라진 소녀들’은 약과였다 해서 이어나갔다.

지난 2015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 녀들>은 분위기상으로는 공포 영화 같지

한국전쟁 전문가인 후지메 유키 오사카

만, 실은 일본제국주의의 비인도적 만행을

외국어대 교수가 2001년 9월호 <민족 21>

고발한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서울(경성)

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일본이 자신들의 기

주변의 소녀 전용 요양학교인 경성학교다.

술을 한국전쟁 때도 활용했을 가능성이 아

이 학교에서는 허약한 학생들이 기숙사 생

주 농후하다. 물론 단독으로 한 것은 아니고,

활을 하면서 공부와 체련단련을 병행한다.

미군과의 협력 하에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학생들은 특히 멀리뛰기에 주력한다. 이들

높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이에서는 멀리뛰기를 잘하는 학생이 부

요시타 시게루 일본 총리는 7월 15일 국회

러움을 산다. 경성학교에서는 체력이 좋아진 학생 두

에서 행한 시정방침 연설에서 "조선전쟁은

명에게 동경(도쿄) 유학의 기회를 주겠다는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다"라며 일본의 개입

약속을 내걸고 학생들을 분발시킨다. 소녀

을 독려했다. 일본은 7천에서 8천 명 정도의

들은 1930년대의 세계 정상급 국가인 일본

육군을 미군과 한국군 사이에 끼워 넣는 데

의 수도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그치지 않았다. 다양한 기술을 가진 일본인

체력을 증진시킨다. 그들은 매일 밤 취침 직

들이 이 전쟁에서 군인으로 활약했다. 약 30

전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모종의 알약을 삼

만의 일본 민간인은 미군의 전쟁수행을 돕

키면서 자신들이 체력적으로 왕성해질 그

는 노동자로 복무했다. 최소한 340명 이상

날을 꿈꾼다.

의 일본인 위안부(성노예)는 전쟁 중인 미군 부대에서 성적 착취를 당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거짓이었다. 경성학교 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인간 생체실험

일본은 위와 같은 방법들을 구사하는 데

의 일환이었다. 학교에서 원하는 학생은, 체

그치지 않고, 제2차 대전 때 못다 했던 생체

력적으로 건강해진 학생이 아니라 초인적

실험이나 세균전을 한국전쟁에서 했을 가

인 괴력을 갖게 되는 학생이었다. 인간이 얼

능성이 농후하다고 후지메 유키 교수는 지

마만큼의 괴력을 갖게 될 수 있는지를 연구

적했다. 그가 제시한 증거는 한둘이 아니다.

할 목적에서 소녀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

제2차 대전 때 731부대에 대량의 쥐를 공

던 것이다. 밤마다 제공하는 알약도 그런 목

급한 오자와 시부로는 종전 뒤에는 미군을

적에서 주는 것이었다.

위해 복무했다. 한국전쟁 직전에 그는 6천 가구의 농가에서 위탁 사육한 실험용 쥐들

이런 비밀이 학생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을 주일미군 406부대 등에 제공했다.

조용하던 영화는 갑자기 긴장감 있는 영화 로 바뀐다. 그동안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

406부대에는 1000명 정도의 일본인 연구

졌던 이유가 드러나면서, 학생들은 공포감

원이 있었고, 그중 상당수는 731부대 출신

에 떨게 된다.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와서

이었다. 또 731부대 관계자인 기타노 마사

학생을 데려갔다고 둘러댔지만, 사실 그 학

지, 후다츠키 히데오, 미야모토 고이치 등은

생들은 차가운 물이 담긴 유리관에 갇혀 냉

한국전쟁 당시 일본 빈민들로부터 혈액을

각된 채로 죽어갔다.

구입한 뒤 이것을 한반도에 판매하여 거액 의 이익을 남겼다.

폐병 치료를 목적으로 경성학교에 입학 한 주인공 주란(박보영 분)은 급우들이 보기

미군이 731부대의 노하우는 물론이고 인

에는 절대로 동경에 갈 수 없는 학생이었다.

력까지 넘겨받고 731부대원들과 함께 생체

하지만 학교 측이 보기에는, 주란이야말로

실험과 관련된 일을 했으며 이런 협력관계

동경에 백번 보내도 아깝지 않은 학생이었

가 한국전쟁 중인 한반도 안에까지 이어졌

다. 왜냐하면, 주란이 본인도 모르게 괴력의

다면, 731부대 잔존세력이 미군과 함께 한

소유자로 변했기 때문이다. 일본제국주의

국전쟁에서 실험대상을 찾아다녔으리라는

가 세계 정복을 목적으로 키우는 비밀 전사

후지메 유키 교수의 추론은 상당한 설득력

가 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 <경성학

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

교>의 스토리는 그렇게 흘러간다.

국군을 상대로 세균전을 했으며 그 기술이

<경성학교> 속 생체실험,

일본군한테서 나왔다는 내용의 이른바 '니

실제론 더 잔혹했다.

덤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점을 보더라도 일 본이 한국전쟁 당시 미군과 협력하여 한반

1894년 이전만 해도, 아시아에서 일본의

도를 못된 실험의 대상으로 삼았을 확률이 한층 더 높아진다.

지위는 청나라 다음인 2위였다. 그랬던 일 본이 1894년에 발발한 동학농민전쟁을 빌

이렇게 일본은 생체실험이나 세균전 같

미로 조선에 침입하고, 여세를 몰아 청나라

은 비인도적 방법까지 불사하면서 세력팽

를 격파했다(청일전쟁). 이로써 아시아 최강

창을 시도했다. 어쩌면 그들 입장에서는 생

이 된 일본은 자국의 4년 반치 예산에 해당

체실험이 비인도적 방법이 아니라 최첨단

하는 3억 6천만 엔의 전쟁배상금을 청나라

방법이기에 양심의 가책을 덜 받았는지도

로부터 받아낸 뒤, 그걸 밑천으로 일본 산업

모른다. 그렇게 최첨단 방법을 좋아하던 일

을 근대화하고 조선을 강점했다.

본이 1945년 8월 두 방의 최첨단 무기를 맞

그런 다음, 일본은 영국과 더불어 세계 최 강을 이루던 러시아를 1905년에 격파하고

고 항복한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중국 하얼빈에 있었던 일본 731부대

그처럼 비인도적 방법까지 불사하다가 결국 패망한 일본인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세계 정상급에 올랐으며(러일전쟁), 뒤이어 제1차 세계대전 승전국이 된 뒤 1930년대

다. 영화 <경성학교>에서는 신체에 이상한

이로 내리치면 신체가 어느 정도나 손상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 그들 중 일부는

후반부터 동아시아·태평양·미국을 상대

알약을 주입하거나 차가운 물이 가득한 유

는지도 실험했다. 인간에게 열을 가하면서

'어느 나라든지 힘이 있으면 세계 정복을 시

로 세계 정복전쟁을 벌였다.

리관에 사람을 집어넣는 수준의 생체실험

말려 죽이는 실험도 했다. 사람의 한쪽 팔에

도하기 마련이고, 우리 역시 그렇게 하다가

이 묘사되었지만, 이런 장면들은 실제의 생

서 피를 뽑고 다른 쪽 팔에는 말의 피를 주입

운수가 없어서 실패했을 뿐'이라며 스스로

체실험과 비교하면 그저 약과에 불과했다.

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실험했다.

를 합리화하고 있다.

일본이 이렇게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으 로 발돋움한 것은 오키나와·대만·조선을 강점하여 몸집을 불린 덕분이기도 하고, 청

최근, 주한미군이 서울·오산·평택·

얼마만큼의 피를 뽑아야 사람이 죽는지

그런 일본이 한국군 군사정보의 공유와

나라한테서 배상금을 후하게 빼앗은 덕분

군산 미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했다는

를 알아내고자 실험대상자의 혈액을 한없

평화헌법의 개정, 자위대의 국제분쟁 개입,

이기도 하고, 서양문화를 남들보다 잘 이용

의혹이 제기되었다. 건조 상태로 10년 이상

이 추출하기도 했다. 사람들을 일렬로 세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등을 노리고

한 덕분이기도 하다.

생존할 수 있다는 탄저균은 인간에게 쇼크

놓은 뒤 옆구리에 총알을 쏘면 몇 명이나 쓰

있으니, 동아시아 사람들로서는 일본을 경

를 주거나 급성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강력

러지는지도 실험했다. 이 부대의 비인도적

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처럼 위험한

한 생물학 무기다.

실험방식을 열거하자면 시간이 부족할 것

일본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경성학교> 속

이다. 한국전쟁에까지 마수를 뻗친

의 '사라진 소녀들'처럼 동아시아 안에서도

이런 요인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었 다. 그것은 일본 지배층의 잔혹성이다. 일본 지배층은 겉으로는 신사적인 무사도를 내

일본군 731부대에서도 탄저균을 이용

세웠지만, 실제로는 비인도적 잔혹성을 무

한 생체실험을 실시했다. 중국 만주에 주둔

기로 인류와의 대결에 나섰다.

한 731부대는 탄저균을 쥐나 가축에 주입한

일본 731부대

승리를 위해서라면 인간에 대한 최소한

뒤, 그런 쥐들을 일반 민가에 퍼뜨렸다. 그런

의 예의도 버릴 수 있다는 잔혹성이 있었기

다음에 군인들을 동원해서 주민들이 마을

일본인들이 제2차 대전 중에만 그런 일은

에, 그토록 짧은 시간 내에 광활한 영토를 강

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주민들

한 것은 아니다. 1945년 8월 15일 무조건 항

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이에서 탄저병이 얼마나 빨리, 어떻게 퍼

복 뒤에도 일본은 생체실험 같은 비인도적

지는지를 연구할 목적이었던 것이다.

행위를 그만두지 않았다. 그들은 동아시아

그런 잔혹성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731부대와 마루타로 상징되는 생체실험이

731부대는 인간을 차갑게 얼린 뒤에 몽둥

사라질 나라들이 생겨날지 모른다.

주둔 미군의 지원을 받아 그런 행위를 계속

PA와 NJ 전지역을 커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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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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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다른게임을 이해하면 숏게임은 쉽다

김승욱 골프칼럼

두 클럽은 여러분 골프백 안에 있는 가장 짧

함정들로 가득한 그린주변

은 클럽인 동시에 피칭웨지는 52-53도 샌 숏게임이 롱게임, 즉 우드샷이나 롱아이

드웨지는 55-56의 클럽 로프트 (Loft) 로써

언샷보다 더 어려운 이유는 짧은 거리에서

백스윙의 사이즈에 따라 다트게임과 같이

핀 가까이 볼을 붙어야 하는 고도의 정확성

표적에 적중하는 샷을 위해서는 적당한 높

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의 볼의 한도가 있어야 그린에 사뿐히 볼 을 착지 시킬수가 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티샷의 경우는 클럽이 길고 강 타가 요구되어 마음 편하게 샷을 하려면 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스윙중에 몸

윙도 스윙 이려니와 구력이 붙어야 자신감

이 일어난다면 Top볼을 쳐서 그린을 넘어

있는 타격 감각을 익힐 수 있지만 아무리 페

갈 것이고 찍어 치거나 세게 힘주어 치면 다

어웨이가 좋은 골프코스라 하더라도 타겟

트게임과 같이 화살촉 (볼)이 표적판에서 멀

존이 최소 100야드 이상이기 때문에 약간의

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 뒤에서 2- 3번

슬라이스나 훅이 나더라도 다음샷에 크게

의 연습으로 스윙을 통하여 클럽헤드가 가

부담을 느끼지 않지만 50야드 이내의 숏게

볍게 잔디면을 쓸어 줄 때의 백스윙 사이즈

임에서는 거리 컨트롤과 방향성이 동시에

와 팔로스로우의 사이즈가 맞는 대칭스윙

조화되어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의 감각을 입력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페워웨이에 비해 홀컵을 중심으로 반경 30

3.가급적 풀스윙 금지 (Full Swing)

야드 이내의 그린 주변은 골퍼들이 쉽게 공 략 할 수 없도록 디자인이 되어있음을 먼저

50야드 정도의 샷에서 우리가 그린 위에

인식해야 한다. 우선 그린 주변의 다양한 모양과 깊이도

사뿐히 볼을 올려놓지 못하는 큰 이유중의

샌드 벙커가 포진하여 우리를 긴장하게 만

하나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바로 풀 스윙

들고 그린 역시 평면의 경사와 굴곡 (언듀레

에 의한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두뇌와 몸이

이션)까지 까다롭게 하여 거리 컨트롤과 방

숏게임이라 할지라도 무의식적으로 풀스윙

향성을 가진 퍼팅이라 할지라도 볼이 구르

을 하게 마련이다.

고 스피드까지 마스터 하지 못한다면 평균

그러다 보니 백스윙은 풀스윙을 해놓고

스코어 한타를 줄이는 일이 얼마나 힘든가

막상 다운스윙에 가서는 반사신경이 클럽

를 그제서야 깨닫게 되므로 대부분이 아마

을 임팩트에서 정지시키거나 팔로스로우시

츄어들은 이런 장벽에 한번씩 부딪힐 때마

왼쪽 팔꿈치를 잡아당기는 풀 커트 다운스

다 골프를 포기하고픈 유혹에 빠져들기까

윙으로 거리조정을 시도한다던가 하는 자 신만의 스윙패턴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게

지 한다. 토나먼트 대회에서의 골프스코어 자신들

분의 구력이 맞지 않는 골퍼들이 거의 무방

사와 차이에 따른 타겟라인을 구축하지 못

의 수입을 결정짓는 투어프로들은 숏게임

비로 필드에서의 숏게임에 임하는 것을 잘

하고 무조건 핀 방향으로 클럽 페이스면을

따라서 이렇듯 기형적인 스윙궤도나 불

을 머니 (Money) 게임으로 비유하지만 레슨

알기 때문이다.

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의 수정

규칙한 압력은 여러분의 샷에서 볼을 핀에 서 멀리 떨어뜨리던가 벙커 같은 인공장애

사실이다.

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필자 같은 사람들

골프연습장에서의 풀스윙, 거리 지향적

을 위하여 게임이 아닌 연습시 자신의 조준

은 숏게임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

인 스윙 위주의 연습방법으로는 숏게임을

을 끝낸후 나무티 (Tee)를 클럽헤드 중앙에

물 안으로 굴러가게 하여 많은 스코어를 내

도록 다트게임 (Dart Game)에 비교 하고자

터득할 기회가 거의 없다. 플라스틱 매트와

거꾸로 대면 화살표의 방향으로 스스로 재

게 만든다.

한다. 다트게임 이란 실내의 근거리나 학생

골프코스 내의 페어웨이나 러프에서의 50

확인 해가며 연습을 하여둘 필요가 있다.

들의 공부방 방문이나 바 (Bar) 같은 곳에 설

야드샷은 감각적인 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치돼 근거리에서 손과 팔로 작은 화살촉을

만큼 감각이 다르다. 만약 여러분이 코스에

과녁에 맞추며 스코어를 내는 게임으로 근

서 50야드 샷은 무사히 그린에 안착 시키지

육과 관절의 미세한 긴장까지를 콘트롤 하

못하고 전혀 예상 밖의 스윙을 하고 있다면,

임팩트에서 클럽헤드가 지면을 쓸고 가

는것이 골프에서의 퍼팅이나 차핑 특히 50

다음 몇가지 체크포인트로 마음을 새롭게

게 하기 위해서는 처음 어드레스 때부터의

야드 이내의 모든 샷에서와 흡사하다.

정비하여 다음샷에 대비하여야 한다.

모든 부위의 몸 높이를 임팩트와 팔로스로

보통 남자의 경우 50야드 샷은 샌드웨지 는 하프스윙, 피칭웨지로는 1/3스윙 사이즈

2.클럽헤드로 쓸어치기

에 보통의 스피드로 가볍게 거리를 맞출 수 가 있다. 따라서 컴팩트하고 상큼한 스윙으 로 한타를 줄여나가는 지혜로운 연습을 해 보자.

우까지 유지 해야한다. 만약 강박감으로 손

심지어는 두손과 손목, 팔꿈치, 심지어는

1.조준의 정확성을 재확인

손가락 하나까지 같은 긴장도와 리듬, 그리

과 팔에 힘을 잔뜩 넣고서는 제대로된 탄도

김승욱

와 비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가 없다.

김승욱 골프 스쿨원장

골프구력이 미천한 골퍼들에게서 흔히

95%의 골퍼가 50야드의 숏게임에서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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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는 조준의 문제점은 그림 주변의 경

칭웨지 아니면 샌드위치로 스윙을 한다. 이

고 스피드까지 맞추어야 한다는 점에서 더 욱 그렇다. 이렇듯 설명을 장황하게 하는 것은 대부

김승욱 원장이 필라 벌홈골프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김승욱 골프스쿨 “필라에서 골프치시는 분들에게 김승욱 원장님에 대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골프 티칭계의 전설이신 그분이 필라로 돌아오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초보에서 프로까지 가르치는 김 원장님의 섬세한 레슨으로 골프인생을 풍요롭게 만드세요." 김승욱 ·골프매거진 코리아 골프스쿨 원장 겸 기술이사 ·US PGA 마스터 프로 죠 티엘의 골프 아카데미 한국 지사장으로 박세리, 김미현, 강수연, 한희원, 김종명 등 수많은 프로들의 교육 경험 ·한국 최초 일본 골퍼를 위한 한국 원정 레슨 골프 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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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V 박세리, 강수현 특집 해설 ·현 뉴저지 골프랜드 헤드 인스트럭터 ·나이키 주니어 골프 캠프 강사 역임 ·2001 New Jersey State High School Champion Tom Tallaunt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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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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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히말라야 Everest Base Camp Trekking 9 대체로 오후 3시 30분 경에 일정이 끝나 는데 오늘은 800 m 정도의 높이를 오르다 보니 약간 늦게 4시경에 이르러 남체 바잘 (Namche Bazzar 고도: 3,440 m) 의 입구에 도착하였다.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고 3,000 m 를 넘는 높이의 고산에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라서 다른 때에 비하여 시간이 더 소요 되었다. 본격적으로 고산 지대에 들어왔다 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걱정스러운 생각이 스멀스멀 다시 또 올라오지만 순간 적으로 '이 정도쯤이야 충분히 이겨낼 수 있 어 !' 하는 격려와 자존심의 더 강력한 힘이 염려를 잠재운다. 나무들의 모습은 찾을 수 없는 자리에 풀 들이 산을 뒤덮고 있고 산들은 밋밋함을 벗 고 경사가 급해지면서 뾰족뾰족한 모양새 가 눈에 들어오며 크게 휘어지는 코너를 돌 면서 눈 앞에는 커다란 규모의 마을이 펼쳐 진다. 마을 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게 큰 규모로서 파란색 건물들이 대부분인 1,2층 의 네모 반듯한 집들과 많은 랏지들이 파란 색 하늘과 어울려서 멋지다.

➊ 남체 바잘 ➋ 랏지-휴식 ➌ 야크 ➍ 야크똥

남체 바잘은 쿰부지역의 행정 중심지일

때에도 '실지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서는 약 $5 을 주면 샤워를 할 수 있는데(이

일을 돕는 15살 정도된 아가씨가 말린 야크

뿐만 아니라 에베레스트의 관문이 된다. 안

쾌거를 이룬 사람은 힐러리가 아니라 셀파

곳을 지나서는 샤워를 하기 힘들다고 함) 나

똥을 한 바가지 들고와 (바짝 말려서 그런지

나푸르나에 포카라가 있다면 쿰부에는 남

인 텐징 노르가이 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

는 이틀동안 샤워를 하지 못했지만 크게 불

냄새가 전혀 없음) 난로에 불을 지폈고 가이

체 바잘이 있다. 남체 바잘까지는 사계절을

로 히말라야 지역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셀

편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카투만두로 다

드들은 자기 팀들로부터 음식 주문을 받느

통하여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아서 밤에만 쟈

파가 없으면 안된다. 사전에 치밀한 준비와

시 내려가기 전 까지는 샤워를 하지 말라는

라고 어수선하였다. 우리도 철수씨의 도움

켓이 필요하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등정하

정예 대원들로 구성된 8,000 m 급 고산 등반

주의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였는데 일행

을 받아 음식을 주문하였는데 나는 닭고기

려는 사람들도 만약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대와 달리 7,000 m 이하의 산을 소수 인원으

중 두 분이 샤워를 하셨다. 7~8명이 샤워를

와 감자가 들어간 볶음밥을 시켰는데 그런

이 곳까지 내려와서 휴식을 취하곤 하며, 이

로 2~3주 기간동안 등반하는 트레킹 피크

하였는데 나중 순서에 했던 사람은 뜨거운

대로 먹을만 하였다. 한 점 남김 없이 접시를

지역을 지나서부터는 여름철에도 급격하게

가 현재 한국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

물이 거의 바닥날 무렵이라서 조금 추위를

비운 후 방은 너무 추우므로 식당 난롯가에

기온이 내려가므로 의류와 장비가 필요하

등반대들도 반드시 안전을 위해 셀파를 고

느껴 대충 씻고 나왔다고 하시면서 몸이 매

빙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벽에 기대

고 많은 상점들은 다양한 물건을 구비하고

용하여야만 한다.

우 으시시하다고 몸을 움추리셨다.

어 휴식을 취했다.

있고 약국도 있으며 트레커들로서는 마지

마을의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우리가 일반적으로 히말라야에서는 야크

야크 똥으로 지핀 불은 열기가 상당하였

막으로 미비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올라 우리가 이틀을 묵을 랏지에 도착하였

라는 가축이 생활과 매우 밀접하다고 이야

으나 한번만 넣고 더 이상 넣지 않아 식당 안

이다.

다. 팍딩에서의 랏지보다 훨씬 크고 잘 꾸며

기를 듣는데 매우 순하고3,000 m 이상 고지

에 조금씩 한기가 들기도 하였고 내일을 위

또한 이 곳은 셀파족의 가장 큰 근거지로

져 있으며 내일은 고산 적응을 위해 여기서

에서 물건 운반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귀한

해 9시경이 되자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트

서 아주 오래 전에 티베트 사람들이 살기 시

휴식을 취하면서 고도 적응을 위한 가벼운

음식 재료일 뿐만 아니라 똥을 말려서 불을

레커들 식사 후 가이드들만 모여 랏지에서

작하였고 그들의 후손이 지금의 셀파족이

산행을 할 예정이었다. 일행 5명이 3개의 방

때는 최고의 연료로 이용되고 있다. 내 경우

제공하는 식사를 끝낸 가이드들이 벽에 붙

며 이 사람들은 원초적으로 고산 지역에서

을 배정받았는데 한 분이 조용하지 않으면

에는 지난 4년간 야크 가죽으로 독일의 유명

은 긴 나무 의자 위에 잘 자리들을 마련하였

전혀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데다가 고

잠을 자기 힘들다고 하여 독방을 쓰기로 하

한 등산화 제조 회사인 Hanwag이 만든 등

다. 물론 랏지에서 제공하는 방에서 자는 가

산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고 그들만

고 나머지는 2명씩 사용하기로 하여 짐을 풀

산화를 편하게 신었었다. 살아서도 죽어서

이드들도 있지만 온기가 있는 식당에서 자

의 전통을 애써 이어나아가고 있으며 근래

고 난 후 방에 있기에는 한기가 들어서 랏지

도 자신의 몸 모든 것을 인간을 위해 바치는

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에 들어서는 등반 학교와 빙벽 학교에서 체

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아주 고귀한 놈이라서 그런지 야크를 만나

방으로 돌아와서는 차가운 물로 고양이

계화된 훈련을 받아 셀파 자격증을 취득하

다른 일행 4~5명이 가이드와 함께 있었

면 나도 모르게 친근감을 느끼면서 한번이

세수조차 하는 것도 을씨년스러워 그만두

고 특히 히말라야 지역 사회에서는 상위 그

으며 방 보다는 냉기가 훨씬 덜했지만 5~6

라도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지만 막상

고 짧게 양치질만 하고 슬리핑 백 안으로 기

룹을 형성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시경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야만 야크 똥으

날카롭고 긴 뿔에 받힐까봐 길 가로 몸을 피

어들어갔다. 'Good night !' 하고 내 자신과

같이 1953 년에 영국 등반대원 중 Edmund

로 불을 지피는 난로 가에 둘러앉아 약간 흥

하게 되었다.

동료, 식구들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돼지 꿈

Hillary 가 셀파 Tenzing Norgay 의 도움을

분된 분위기로 오늘의 트레킹에 대해 이야

5시 30분쯤 되어 삼삼오오 그룹을 지은

받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섰을

기를 나누면서 휴식을 취하였다. 이 랏지에

트레커들이 거의 가득 식당을 채웠고, 랏지

은 바라지 않았지만 잠을 잘 자는 좋은 밤이 되기를 빌었다.

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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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1

좋 은 사 람 인 연 맺 기

벼랑끝의 위기의 남자 그는 말했다. 벼랑끝의 두려움보다 처절한 고독 이 엄습할때면 자기 자신이 불쌍해서 울고 또울었 다고한다. 어제도 오늘도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면 그는 습관처럼 6층 베란다위에 서성 거리는 자신을 발견했다. 모든것을 읺어버린 남자 ! 더이상 아무것도 잃어 버릴것이 없는남자 ! 그는 왜 ? 불과 2년전만 해도 근사한 골프가방 을 메고 모든 사람의 부러움을 등뒤로 느끼며 한국 본사에서 오신 소위 높으신 상사님을 모시고 비행 기로 샌디애고로 날아다녔다한다. 단지 골프장 안 내를 위해서 말이다.

처음 골프를 칠수있게한 매형을 원망하고 공로

이제 그사람을 만나야한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

이제 다시는 돌아올수없는 꿈같은 행복의시간 !

에 비해 무관심한 회사를 원망하고, 마치 어제 길에

서라도 말이다. 어머니와 6층으로 내려서 고심끝

허나 지금 그는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버려진 남자

서만나 오늘 헤어진 사람으로 보여지는 그 여자를

에 부동산이니 잠깐 구조만 보겠다는 거짓말로 마

로 남아 있었다.

죽이도록 원망하며... 그는 오직 누구를 원망하기

침내 문이 조금 열렸다.

학창시절 골프선수 출신이다. 뉴욕에서 한국 대 기업 지점 입사시에도 골프가 좋은 크레딧이엇다 고 생각한다.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말이다.

마지못해 문이 딸깍열리는순간을 놓치치않고 그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 아주 이른 아침에 끝없이 벨이울린다. 수화기를드니 다급한 목소리, '우리아

를보니, 머리는 헝크러져 있으며 얼굴은 고향 시골 에서보는 매달아 놓은 메주색갈과 똑같았다.

입사후 얼마되지않아 사내결혼도 했으며 현재

들좀 살려주세요! 아들이 6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릴

본인은 그순간을 지금도 잊지못한다. 무심코 열

지금의 6층 아파트에서 신혼의 보금자리에서 행복

려고 한답니다. !' 아마 노모의 전화인데 전화 잘못

어본 냉장고속에는 반쯤 먹다 남은 큰 물통하나가

이란 두글자가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양 마냥 회

거신것 같습니다 하니 아닙니다 거기 결혼 상담소

덩그러히 놓여있었다.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순간

사일은 뒷전이고 그도 그렇것이 회사 복도에서 마

아닙니까 ?

가슴속깊이 그까치머리를 한 그젊은 남자가 불쌍하

추치는 상사들게서도 먼저 인사들을하니 ? 그는 두

그러면 상담소에서 장가못가 비관해서 뛰어내

기 그지없이 생각 들었다. 여러날을 아무것도 먹지

손모아 기도를했다. 골프의 신이여 감사 감사 하나

린 사람도 있단 말인가 ? 최소 한달이 걸려야 성공

못하고 잠도 못자고 모든 사람에게서 소외되고 처

이다 한데 그 골프의 신이 흔들거리는 그를 그냥 내

여부가 가려지는데 이런 위급시 본인이 응급실 닥

절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겠구나. 우선 무엇을 먹

버려 두지 않았다. 어느날인가부터 그는 켈리포니

터라서 심페소생를 부탁하는일도 아닐테고 도무지

여야 되겠다는 생각에 노모와 급히 죽 전문집에서

아 ,뉴욕 뉴져지 골프장에 살고 계시는 경제양호한

이해가 가지않는다.

잣죽4인분과 부드러운 카스테라 밀크를 사서 아파

무리들 과 내기 골프에 빠져 들었다한다. 일년이 못

상대가 노모라 이것 저것 따질시간없어 119 요원

트 벨을 누르니 열어주지않았다. 옆집 양해를구해

가서 그는 헤어날수 없는 깊은 나락에 빠져 허우적

보다 빠르게 도착하였다. 노모는 노인 아파트에 거

베란다에서 돌을달아 큰봉지를 던져 성공 다시 쪽

거리기 시작했다. 10년모아 처음으로 장만한 집도

주하며 어제 밤늦게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위험

지를 문안으로 내밀었다.

두번째 용자를 받았다한다. 적금해약은 물론 카드

하니 그냥 있으면 안된다고 연락 받은시간은 어제

돌려막기, 주급 가불까지... 최종 마지막 은행에서

밤 새벽 3시라고 한다.

날아온 아파트 차압 통보서.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잘있으면 이틀후 다시 오겠다 회사에 연락해 다시출근 할수있도록 최선을

하지만 노모는 아들이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다하겠다라는 희망적인 소식과 그후 회사에서 도

옛말에 불행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듯이 그날도

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지난달에

여느날과 같이 밤12시넘어 집에도착. 창문에 켜져

며느리로부터 몹시 힘들다며 죄송하게도 떠날수밖

룸메이드를 소개하고 회사 출근한지 2주가지나

있어야 할 불빛이 보이지않아 의아하던차, 예감은

에 없으니 그때까지 비밀로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알뜰한 노처녀 은행대리를 맞선자리에서 그의 웃

그를 경악케 만들었다한다. 쓰나미가 다녀간듯이

고 한다.

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앞으로는 골프내기를 하지

벽에걸린 결혼 액자 사진은 찢어져있고 가구 소파 모든것이 마치 이사간지 오래된집처럼.

급히 아드님 아파트로 가던중 노모에게 물었다 왜 ? 전화를 결혼 상담소에 걸었는지를 ?

의적인 책임으로 은행 모게지를 대치해주었다

말고 주말에 티칭를 해야한다 망가진 크레딧 카드 를 위해서. 잔소리를 아무리해도 빙글빙글 웃기만

아니, 더 정확하게는 전쟁을 피해 급히 이사한듯

노모가 말하길 '아들에게는 새로운 희망만이 다

하니 고마운것 아는것같아서 도리어 고맙기도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것처럼 보였다. 급히 방문

시 마음을 잡을것 같아서요' 라는 대답을 듣고 더이

다. 그를 살린것은 텅빈 냉장고속 물 한통이며 나하

을 여니 다행히 침대하나는 아무일도 없듯이 방을

상 묻지 않기로했다. 이른 아침이라 연락한 경비아

고 같은종씨인 미쓰 서 은행 대리이다. 아마도 측은

지키고 있었다한다. 침대위에서 보이는 누런 서류

저씨는 퇴근하지않고 있었다. 사람이 잘못되면 아

지심이 통해서일까 ? 아마도 하나님이 늪에서 건져

봉투 (직감적으로 이혼서류 ) 를 본 순간 신문에서

파트 이미지가 상할것을 더걱정하는것으로 보여졌

올리신 남자라고 말할수밖에 ...

보는 사람을 해치는 사람을 이해할수 있었다한다.

다. 하지만 노모는 아드님 걱정해주는 경비 아저씨

그는 모든 사람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

가 고마워 허리굽혀 인사만 하신다.

지금은 큰집이 두채에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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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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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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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나는 베일을 사랑해요!

마그리트, 연인, 1928년

어쩌면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안다고

연작)들로 드러난다. 어머니에 대한 떠올리

했을 때, 그 사람이 말한 것에 의해서보다는

고 싶지 않은 마지막 기억을 시각화한 것인

침묵한 것에 의해서 그를 더 잘 알게 되지 않

동시에, 당시 어머니의 죽음으로 한번도 주

을까. 마그리트는 좀체 유년 시절에 대해 입

목받지 못한 어린 소년이‘죽은 여인의 아

을 열지 않았다. 얼마 되지 않는 추억들도 현

들’ 로 갖게 되었던 사건을 형상화한 것이기

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매우 환상적인 것들

도 하다.

로 채워나갔다. 이처럼 의식 저편으로 사라

그림 속 연인들은 아주 강력하게 빨아들

져버린 그의 기억들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 듯 키스를 한다. 그렇지만 진짜 살이 맞닿

특히 베일을 씌운 그림들이 그렇다.

는 뜨겁고 깊은 키스(사랑)는 불가능하다.

마그리트의‘베일’ 에 대해 추측할 수 있

그렇기 때문에 늘 아쉽고 아련하고 만족스

는 한 가지는 이렇다. 유년 시절 어머니의 죽

럽지 못하다. 사실 사랑할 때, 그 대상의 실

음에 대한 이미지로부터 왔다는 것. 우울증

체를 사랑하기는 어렵다. 결국 인간은 어떤

이었던 어머니가 야밤에 몸을 강에 던져 스

대상에 베일을 씌워 자신의 환상을 사랑하

스로 생을 마감했던 것이다. 13살의 마그리

는 것이다.

트가 본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잠옷으로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 베일을 벗겨냄

가려진 얼굴과 신발을 거꾸로 신은 몸이었

을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것,‘무’ (nothing)

다. 어머니가 스스로 택한 죽음을 보지 않으

인 걸 알기에 그것을 보기를 대체로 미루어

려고 옷으로 얼굴을 덮었는지, 아니면 소용

버리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의 말처럼 사랑

돌이치는 파도 때문에 속옷이 얼굴에 뒤덮

은 대상의 문제가 아닌 거다. 그러나 사랑의

였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어떻게 환상

이 트라우마적 사건은 마그리트 작품에

을 지나, 환멸을 통과해 진정으로 사랑할 것

얼굴을 흰 천으로 뒤집어쓴 인물( ‘연인들’ 인가. 그것이 가능할까.

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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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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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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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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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PK 동점골 한국, 세르비아와 1-1 최신형 각종 렉서스 품질보증된 각종 중고차량 취급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호가 11월 A매치 2연전에서 확실하게 좋아진 경기력으로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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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졌던 팬들의 마음을 조금씩 되돌리고 있다. 대표팀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의‘강호’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서 후반 13분 세르비아의 이뎀 랴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뒤 구자철(아우크스 부르크)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뽑아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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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FIFA랭킹 13 위의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데뷔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던 신태용호는

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리며 왼손으로 쳐내

FIFA랭킹 38위 세르비아를 맞아 비록 A매

는 수퍼세이브를 기록해 실점을 면했다.

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불과 3분 뒤 페널티킥으로

치 2연승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충분

한국도 빠른 공격 전개로 세르비아의 골

균형을 맞췄다. 골문 앞에서 구자철이 상대

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 내년 월드컵 본

문을 노렸고 전반 30분 손흥민이 페널티박

수비수와 몸싸움 도중 넘어졌고 중국인 주

선에 대한 희망을 안겼다.

세일즈 매니저 김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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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오른쪽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세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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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콜롬비아전과 같은 4-4-2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구자철이 손흥민의

아 입장에선 다소 억울하게 느껴질 만한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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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이션으로 나섰지만 손흥민의 투톱 파

공간을 만들어주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

널티킥이었다. 손흥민의 양보로 키커로 나

트너로 이근호 대신 구자철이 나섰고 왼쪽

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

선 구자철은 자신의 A매치 65번째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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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에 김민우, 중앙수비에 김영권을 새롭

서 김민우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

서 19번째 골을 기록했다.

게 배치했다. 골키퍼는 주전 김승규 대신 조

고 손흥민이 쇄도하며 사각에서 살짝 방향

신태용 감독은 후반 24분 구자철을 빼고

현우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만 트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

이근호를 투입했고 이근호가 중앙과 측면

한국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빠른 템포의

키퍼에 막혔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한국은

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손흥민의

패스 축구로 초반부터 공세로 나섰고 세르

61%-39%로 세르비아를 압도했지만 위협

움직임도 한층 활기를 찾았다. 손흥민은 후

비아는 장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프리요비

적인 장면은 많지 않았다.

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사

치를 최전방에 내세워 높이와 파워로 한국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고,

각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

의 공세에 맞불을 놨다. 이날 센추리클럽(A

최전방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손

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에게 막혔고 36분

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한 브라니슬라

흥민은 후반 7분 한국진영에서 상대 볼을 가

에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날카로운

브 이바노비치가 버틴 수비벽도 탄탄했다.

로챈 뒤 40m 이상을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이 몸을 날린 드미트로비치의

콜롬비아전에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

다 오른쪽의 구자철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선방에 막히자 손흥민은 땅을 치며 아쉬움

박으로 오랜만에 팬들을 즐겁게 했던 신태

구자철이 수비수를 제치다 반칙으로 프리

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잠시 후엔 단독

용호는 이날 세르비아의 튼튼한 중원 라인

킥을 얻어냈지만 권창훈의 프리킥이 크로

드리블 돌파에 이은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

에 눌리면서 전반은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

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이 또 다시 드미트로비치에 동물적인 선방

어갔다. 전반 20분에는 수비수들이 상대 미

계속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세르비아

에 걸리고 후반 44분엔 골문 오른쪽에서 강

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순

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세르비아는 후반

력한 오른발 발리슈팅을 때린 것도 골키퍼

간적으로 놓치면서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

13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의 안토니오 루

정면에 가는 등 후반 중반 이후에만 4~5차

리슈팅을 허용했으나 볼이 골문을 빗나가

카비노가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밀

례 골로 충분히 연결될 만한 위협적인 슈팅

위기를 넘겼다. 이어 26분엔 페널티아크 지

린코비치-사비치가 페널티박스 왼쪽 안으

들을 뿜었으나 모두 드미트로비치의 놀라

점에서 프리킥을 내줘 결정적인 실점 위기

로 쇄도하던 랴이치에게 볼을 연결했고 랴

운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한국은 1-1

에 몰렸으나 랴이치의 강력한 프리킥을 골

이치는 논스탑 오른발슈팅으로 한국 골네

무승부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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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쥐 :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하여 화합하는 미덕을 보인다. 48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60년생 : 형제나 선후배들과 의기투합 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72년생 : 최종 결정 단계에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84년생 : 평소보다 권위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진다.

소띠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49년생 : 경제적인 일과 연관된다. 61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73년생 : 유능한 후배를 만나나 돈은 써 한다. 85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호랑이 : 실리를 없으나 마음의 양식은 쌓을 수 있다. 50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62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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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생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형상이다. 86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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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 관재구설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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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생 : 유능한 후배나 부하를 만난다. 75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卯

87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용: 과도한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 52년생 :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64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76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88년생 :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뱀: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기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1년생 :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53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65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77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말: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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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54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66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78년생 : 말과 행동의 실수로 명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양: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43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55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67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79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원숭이: 또래와 어울리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44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56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68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80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닭: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45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57년생 : 변칙적 생활에서 정상적 생활로 바뀐다. 69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81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46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58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0년생 :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82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돼지: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7년생 :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59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71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83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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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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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파멸·재앙·국가적 수치…

이탈리아 월드컵 탈락에 거센 후폭풍 축구협회장·대표팀 감독 사퇴압력 증폭 “본선 좌절로 최대 6억 유로 손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

손실을 뛰어넘는 잔인한 타격"이라고 지적

트는 14일자 신문 1면에 눈물 흘리는 대표

했다.이 신문은 잔 피에로 벤투라 대표팀 감

팀 수문장이자 백전노장 잔 루이지 부폰

독에게는 10점 만점 중 3점에 불과한 평점

의 사진을 배경으로 종말을 의미하는 '피

을 주며 "그는 역대 대표팀 감독 중 최악의

네'(FINE)라는 단어를 대문짝만하게 실어

감독 중 하나로 평가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세상이 무너진 듯 느끼는 이탈리아인들의

비난은 벤투라 감독을 넘어 카를로 타베

심경을 대변했다.

키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회장에게도

일간 라 스탐파는 '파멸의 아주리 군단',

번지고 있다.

일 메사제로는 '국가적 수치', 코리에레 델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의 지오반니 말

로 스포르트는 '모두가 아웃'이라는 글귀로

라고 위원장은 "책임을 지는 것이 수장의 자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래 60년 만에 본선

세"라며 "내가 타베키오 회장이라면 물러날

에 나가지 못하게 된 믿기지 않는 현실을 개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사퇴를 압박했다.

60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좌절에 충격을 표현한 이탈리아 신문들

회장은 이번 본선 진출 실패로 이탈리아가

2016을 앞두고 이탈리아에서는 TV판매가

마테오 렌치 전 총리도 "이번 실패에 대해

입을 것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5억∼6억 유

4% 증가하는 등 축구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안드레아 몬티

벤투라 감독과 타베키오 회장이 최우선적

로(6천557억∼7천868억원)에 달한다고 추

팔린 바 있으나,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는 이

기자는 1면 사설에 "월드컵 본선 좌절은 이

으로, 그리고 가장 크게 반성해야 한다"며 "

산했다. 그는 "간접적인 영향까지 더한다면

런 특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탈리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암울한 순간 중

우리는 이탈리아 축구를 전례 없는 상처로

손실액은 10억 유로(약 1조3천100억원)는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축구와 함께 살

부터 재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족히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했다.

고, 숨 쉬는 이탈리아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한편, 프란코 카라로 전 이탈리아 축구협

또, 이탈리아 방송사들의 TV중계권, 대표 팀 유니폼 계약 액수 등에도 타격이 불가피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작년 유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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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아마존, 영화 ‘반지의 제왕’ TV 드라마로 제작

방탄소년단, CBS 간판토크쇼 ‘더 레이트쇼’ 출연한다 한국계정최초 트위터 1000만 팔로워 돌파

아마존이 영화‘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을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한다 고 13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마존이‘반지의 제왕’판권을 구매 했다. 아마존은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 스(Warner Bros), 출판업체 하퍼콜린스 (HarperCollins), 원작 소설 작가 존 로날도 루얼 톨킨(John Ronaldo Reuel Tolkien) 재 단 등과 함께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를 제작 할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는 반지 의 제왕 1권인‘반지 원정대(The Fellowship of the Ring)’이전 내용을 각색해서 다룬 2 개 이상 시즌으로 구성되며, 아마존 스트리 밍 서비스를 통해 단독 방영된다. 아마존 스튜디오 측은“반지의 제왕은 한 세대를 사로잡은 상상력이자 문화 현상” 이 라며“TV 시리즈 제작을 맡게 돼 기쁘다” 며

“또 하나의 장엄한 여정을 팬들에게 선물하

존은 자체제작 프로그램‘트랜스페어런트 (Transparent)’ ,‘더맨 인더 하이캐슬(The

고 싶다” 고 전했다. 아마존의 비디오 사업 부문은 프라임 회

Man in the High Castle)’등을 선보였다. 그

원들에 한해 연 99달러에 영화 및 TV 시

러나 두 작품 모두 케이블 방송사 AMC 유명

리즈를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리즈‘워킹 데드’ 와 HBO‘왕좌의 게임

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들어 자

(Game of Thrones)’등에 밀려 큰 성공을 거

체 제작 사업에 발을 뻗고 있다.그간 아마

두지는 못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CBS 간판 토크쇼

2012년 12월17일 첫 게시물을 올린 뒤 4

에 출연한다.

년 11개월여만인 이날 오전 11시15분 팔

14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

로워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계정 중

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CBS 심야 토크

1000만 팔로워를 돌파한 것은 방탄소년

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

단이 처음이다. 트위터 코리아는 이를 기념

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해 자사의 상징인 파랑새를 본뜬 상패를 방

Corden) 녹화에 참여한다.1995년 시작

탄소년단에 전달했다.

한 '더 레이트 레이트 쇼'는 미국뿐 아니라

또한 방탄소년단이 2014년 8월 발표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영국 등 CBS의

한 정규 1집 <다크 앤 와일드>(DARK &

파트너사 채널을 통해 세계적으로 방송되

WILD)의 타이틀곡 ‘데인저’(Danger)

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4시46분 유튜

이다. 이번 녹화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19

브 조회수 1억건을 넘겼다. 이는 로엔엔터

일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테인먼트가 운영하는 K팝 채널 원더케이

초청받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1theK)에 올라온 ‘데인저’의 단독 조회

기간에 진행하는 첫 공식일정이다.

수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 미국 NBC 토크쇼 '

테인먼트 계정의 조회수와 합치면 총 1억

엘렌 드제너러스 쇼'와 ABC의 토크쇼 '지

620만뷰를 넘는다.

미 키멜 라이브'에도 출연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억뷰를 돌파한 ‘쩔

한편,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어’와 ‘불타오르네’(FIRE)를 포함해 ‘피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트위터 코리아는

땀 눈물’, ‘상남자’, ‘세이브 미’(Save

13일 ‘K팝 수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놀라

ME), ‘낫 투데이’(Not Today), ‘봄날’,

운 성장’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물을 게

‘DNA’, ‘데인저’까지 총 9편의 1억뷰 돌

시했다. 이 영상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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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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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고민 깊어진 ‘엠넷’ ‘더 마스터’로 다양성 실험 국악·재즈·가요 등 한데 모아…‘음악의 공존 모색’ 결과 주목 “한국 사회가 매스미디어를 통

기회를 주는 <더 유닛>을 방송 중

엠넷은 아이돌 서바이이벌 프로

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만 소

이다. JTBC는 YG엔터테인먼트의

그램의 획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

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문

양현석 대표가 중소 기획사를 돌

외에도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야

제의식 속에“아이돌에 편중된 음

며 신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

할 전문 채널로서의 역할도 방기

악시장” 에 대안이 되겠다고 나온

믹스나인>이라는 이름으로 방영

했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음악보

프로그램이 있다.

중이다.

다는 아이돌의 사생활을 보여주는

클래식, 국악, 재즈, 가요, 뮤지

이들 방송은 엠넷의 <프로듀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나 아이돌이

컬, 공연·밴드 부문에서 소위 마

101>을 모방했다는 평가를 듣는

초대된 토크쇼를 편성하는 식이다.

스터라 할 만한 이들이 무대를 꾸

다. 엠넷에서 <프로듀스 101> 등

그래서일까 지난 9일 <더 마스

미는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했

터> 기자간담회에서는“아이돌

이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방송사

던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은 <믹

위주 방송을 다수 편성하는 등 엠

는 아이러니하게도 음악 전문 채

스나인>은 특히나 엠넷 아이돌 서

넷이 다양성을 없애는 역할을 했

널임에도 아이돌 중심의 방송으

바이벌의 전형성을 그대로 가져왔

다는 평가가 많다.

로‘국내 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다. 데뷔를 원하는 아이돌의 간절

이런 상황에서 엠넷이‘공존’ 을

이 있었다. 그러나 내부에서도 음

에서는 어느 정도 구현된 것으로

해친다’ 고 비판받기도 하는 엠넷

함과 이들의 경쟁을 자극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을

악 채널로서 편중된 방송만 해서

보인다. 첫 회를 통해 국악, 클래식

(Mnet)이다.

보여주는 연출 방식이 그렇다. 양

까” 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는 안된다는 고민이 많다. 그래서

등 대중에게 생소한 장르의 음악

현석이 데뷔 후에도 뜨지 못한 아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은 신정수

더욱 <더 마스터> 같은 프로그램

이 독특한 구성으로 시청자를 찾 아갔다. 그러나 엠넷이 말한 음악 의 공존이 <더 마스터>를 넘어 방

최근 방송국들은 스스로 하나 의 기획사가 돼‘아이돌’ 이라는 문

이돌에게“(그룹) 망했죠?” 라고 하

국장은“그동안 엠넷이 소위 장사

을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던

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혈안이

거나“은퇴할 나이가 아니냐. 그동

가 잘된다고 하는 프로그램을 많

것 같다” 고 말했다.

다. KBS는 데뷔는 했지만, 성공하

안 뭘 했냐” 고 묻는 것을 전면에 배

이 만들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올

다행히 음악의‘공존’ 을 모색해

지 못한 아이돌을 모아 다시 데뷔

치하는 것이 그 예다.

해도 많은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

보겠다는 의도는 <더 마스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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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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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디자인으로 변신한

토요타 캠리 토요타의 글로벌 중형 승용차 캠리의

롭게 등장한 8세대 캠리, 물론 일본

8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국내용과 미국 시장용 캠리의 차체 디

캠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

자인은 다르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

는 일본 메이커의 승용차 중 하나

는 모델은 미국 시장용 모델이다. 하

다.1980년대에 처음 미국 시장에 진

지만 일본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출해서 35년 이상 베스트 셀링 카의

전체의 디자인은 새로운 시도가 정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

로 많다. 이는 이전의 캠리가 보편성

산업을 상징하는 위치의 승용차이다.

이나 보수성을 추구했던 것과는 조금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미국의 중형차

은 달라진 노선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 대다수가 일본 메이커의 승

느껴진다.

용차를 선택한다.그리고 그들 중 상당

특히 차체 내/외장 디자인에서 그런

감성을 더해서 어필했고, 그러한 디

가장 눈에 띄는 건 모델에 따라 지붕

있다.이전의 일본 차량들의 디자인이 미묘한 면 처리와 섬세한 디테일-물

수가 토요타의 캠리를 선택한다. 그

새로운 시도의 디자인이 여기저기 눈

자인으로 인해 일본 메이커들이 자극

을 완전히 검은 색으로 나누어 도색

런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에 띈다. 사실 양산형 대중 승용차의

을 받았다는 말도 들려왔었다.

하는 것이다.물론 파노라마 루프를

론 지금도 그런 특성은 유자되고 있지

안목에 맞는 성격으로서의 캠리의 차

차체 디자인이 개성적으로 가는 게 맞

그때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메이커 토

단 차량들은 지붕면 전체가 검은 유리

만-이 주류를 이뤘던 것에서, 이제는

체 디자인은 사실상 최첨단을 걷는 디

는지, 아니면 보편적인 무난함으로

요타와 닛산의 차종들 중에서 대중성

로 덮여 있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인상의 디자

자인 감각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이 대

가는 게 맞는 건지에 대한 판단은 쉬

을 지향하는 차량들의 디자인은 다

고, A-필러와 루프 측면, 그리고 C-필

인을 보여주고 있다.이런 성향의 디

표적 특징이기도 했다.

운 일이 아니지만, 그러한 스타일 중

소 평범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

러의 상단부까지 과감하게 검은색의

자인이 스포티한 콘셉트의 차량이 아

유행을 이끌어 가되, 가장 앞서가는

심 성향에 대한 포문을 연 것은 지난

나 최근의 토요타를 필두로 하는 일본

투 톤으로 칠한 모델이 존재한다.

닌 대중적 승용차에서 나타난다는 것

것이 아니라, 한 발자국 반 정도로 매

2009년에 나왔던 YF쏘나타였다고

메이커의 차체 디자인은 상당히 과격

새로운 캠리는 차체 측면에서의 인상

은 중형 승용차에 대한 가치관(?)이

우 조심스러운, 보기에 따라서는 보

할 수 있다.

하게 변해버린 느낌이다.그런 전후의

은 3박스의 세단 프로파일을 유지하

변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수적이기까지 한 성향의 디자인을 추

역동적인 스타일의 플루이딕 스컬프

사정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캠

면서도 극히 짧은 데크로 스포티한 이

새로운 캠리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대

구하는 것이 토요타 브랜드, 그리고

쳐 라는 키워드와 함께 나온 YF쏘나

리의 차체 디자인은 상당히 과감한 인

미지를 주면서 C-필러를 근육질 이미

중적 콘셉트의 승용차에서의 변화를

캠리 승용차의 디자인 감각이었다.새

타는 중형 승용차의 차체 디자인에 과

상이다.

지의 처리로 약간의 개성을 강조하고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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