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04 by KOREAWEEK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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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 원화상승에 희비 엇갈려 달러화 대 원화 환율이 추수감사절을 하 루 앞둔 22일 1089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6일 1100원대가 무너진 1099원 을 기록한 이후 소강상태를 보여오던 매매

들이 송금을 계속 미루는 상황이 이어지고

14개월만에 1100원 붕괴… 1050원까지 갈수도

있다. 이 같은 환율하락이 지속되면서 송 금을 받아야 하는 쪽도, 달러를 쥐고 있는

유학생 반사이익… 수입업체 등 일부한인 울상

쪽도 눈치 보기는 매 한가지.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원화강

기준율이 21일과 22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며 2015년 5월 22일(1088.80) 이래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긴 어렵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한국으

세가 연말까지는 최소한 이어질 것으로 내

로의 송금규모도 줄어들 수밖에 없어 한인

다보고 있지만 환율에 대해 서로 다른 바

지난 9월28일 1149.1원으로 단기 고점

이 같은 원화가치 상승은 환율에 민감한

은행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말 연시

램을 갖고 있는 한인들은 하루 하루 희비

을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불과 두 달 사

필라지역 한인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를 맞아 한국으로 돈을 보내는 일부 한인

가 엇갈리고 있다.

이 60원이 급락한 것으로 1050원까지 하

미치고 있다.

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유학생들이 가장 직접적인 혜택을

원·달러 환율 하락은 원화가치 상승을

보고 있다. 원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경제

뜻한다. 급격한 원화가치 상승과 관련, 외

적인 여유가 조금 더 생길 수 있고 높아진

환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수출호조로

원화 가치에 맞춰 미리 송금을 해 주는 부

기업들의 달러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

모들 덕분에 생스기빙 휴가를 보내는데도

는데다,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외국인 투

나름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 지역 한인 유

자자의 시각이 3분기 깜짝 성장률(전기대

학생들의 이야기다.

비 1.4%)을 계기로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

최근 미국에 정착하면서 한국에서 조금

었고, 북한 리스크 감소와 함께 미국의 금

씩 돈을 가져와서 쓰는 경우가 많은 신규

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전망에 그간

이민자들도 이번 원화 가치 상승의 직접적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가 주춤하고 있

인 수혜자다.

는 것이 원화의 상대적 강세 배경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 소 탐 방

반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해야 하 는 한인들은 원화 강세가 원망스럽다.

환율 하락속도가 빨라도 외환 당국의 별 다른 대응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매달 용돈을 보내 드리는 경우나 한국에서 얻은 은행 융자금

17일(한국시간) 환율 하락속도가 너무

을 매달 갚아야 하는 경우, 그리고 한국과

빨라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비공식 구두

거래하는 수입업체 등은 원·달러 환율 하

개입을 했을 뿐 적극적인 방어의 모습은

락으로 더 많은 달러를 지출해야 하는 상

아니다. 과거에 기획재정부와 한은이 동시

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에 공식 메시지를 던지며 개입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한 한인 수입업체 대표는“원화 가치가

“수명 100세 시대가 아닌 건강 100세 시대를 설계합니다”

상승하면 수입제품 원가는 올라갈 수밖에

외환 당국의 이런 입장은 최근 환율 움

없는 구조” 라며“원·달러 환율 하락이 계

직임을 단기 현상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풀

속되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맬 수밖에 없

이도 있다.

다” 고 말했다. 가전 제품 수입업체나 H마

과거 2014년 환율 급락 때처럼 세계적 으로 달러화 약세 흐름인 것은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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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같은 그로서리도 원화 상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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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

WSJ 등 주요언론, 필라를 상위 후보 그룹서 제외

올해 마지막 순회영사업무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세웠다. 뉴욕타임즈는 콜로라도 덴버

락스존(Goldilocks Zone, 제 2의 지구

내달 14일, 둥지교회서

Journal) 등 주요 언론들이 아마존 제2

(Denver)를 유력 도시로 꼽고 있고 필라

가 되기 위한 조건에 맞는 행성을 뜻하

사옥(HQ2) 건설 후보지에서 필라시가

시는 상위 12위 안에도 들지 않았다고

는 천문학 용어, 경제 회복을 위한 최적

상위 후보도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을

보도했다. 아마존은 현장 실사 작업을

의 상태를 뜻하는 경제용어)이라고 소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았다.

거쳐 오는 12월 1일 1차 선정 리스트를

개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케니 시

발표하고 최종 선정은 내년 초 마무리

장은 아마존 입주 부지에 대해서는 세

할 예정이다.

장소 모두 즉시 입주 할 수 있는 조건이

필라시 아마존 HQ2 후보 멀어지나

초대형 온라인 기업 아마존이 올해 북미지역 대도시들을 상대로 직원 5만

필라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순회영사업무가 내 달 14일(목) 진행된다. 첼튼햄 애브뉴 선상의 둥지교회에서 오후 12시부 터 4시까지 열리는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예년 과 마찬가지로 여권•비자 신청 및 발급을 비롯해 병역관련 업무와 국적관련업무, 가족관계등록 업

명 규모의 제2사옥(HQ2) 건설을 위한

한편 아마존은 제2본사 입주 도시를

갖추어져 있는 상태라고 소개하면서 만

부지 제공을 공개 요청했고 필라시 등

선정하는 기준으로 ▲ 전체 인구 대비

약 아마존이 요청한다면 필라시내 적당

주요 도시들이 지난 10월 아마존 측에

대학 졸업자 비율 ▲ 첨단 기술력을 가

한 장소에 대해 협의할 준비가 되어있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아마존

진 노동력이 풍부할 것 ▲ 도시의 재정

다고 말했다.

측이 이들 제안서에 대한 검토작업과

건전성 ▲ 주거 비용 ▲ 문화적 적응도

또 세 장소 중 네이비 야드가 가장 적

는 본인이 직접 순회영사업무장을 방문해 본인확

현장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세율 등을 꼽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

합한 곳이라는 입장도 내 놓았다. 네이

인 절차를 거친 뒤 지문채취를 해야 한다. 단. 사고

월스트리저널과 뉴욕타임즈 등 주요 언

정부도 아마존 측에 제2본사 입주 조건

비야드는 파이낸셜 구역으로 정해져

나 질병 등으로 본인이 직접 올 수 없는 경우나 18

론들은 오는 12월 1일 발표된 1차 선정

으로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혜택

있고 공항과 고속도로도 가까울 뿐 아

세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입증 서류를 첨부해 대

리스트에 필라시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

을 준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

니라 패션의류회사인 어반아웃피터

리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지문 채취는 생략

라는 분석을 내 놓았다.

려지고 있다.

(Urban Outfitters) 등 많은 회사들이 이

된다. 자세한 구비서류는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

미 들어와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것.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

무 등 대부분의 영사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 16일에 열린 순회영사업무에서는 205건의 민원 이 처리됐다. 순회영사업무에서 전자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가장 높은 점

필라시는 지난 10월 19일 아마존 측

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로 텍

에 델라웨어 강변의 네이비야드(Navy

스쿨킬 야드와 유시티스퀘어는 드렉

사스주 달라스(Dallas)를 꼽았으며 보

Yard)와 스쿨킬 강변의 스쿨킬 야드

셀과 유펜 등 최우수 교육기관과 도보

야한다.

스톤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Schuylkill Yards), 유니버시티 시티의

로 통행이 가능할 만큼 가까운 위치에

순회영사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한인

으로 보고 있다. 또 조지아주 아틀란타

유시티 스퀘어(uCity Square) 등 세 곳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소개됐다.

회에서는 원활한 순회영사업무 처리를 위해 반드

와 워싱턴DC, 시애틀이 공동 3위 그룹

을 HQ2 후보지로 제안한 바 있다.

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테네

짐 케니 시장은 필라시가 아마존

시주의 내쉬빌과 뉴욕이 공동 6위로 내

HQ2를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춘‘골디

drShin_17Ad_OnlyLansdale_kw_102317.pdf

10/23/17

8:26 PM

또 필라델피아가 타 대도시에 비해 주거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시켰다.

하거나 총영사관으로 문의(646-674-6000)해

시 사전 예약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약 215-927-1580

●

로컬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기독교방송 선교보고회 성료 후원교회 돌며 예배… 방송사역 중요성 강조

택배 배달원으로 가장 연말시즌 주택침입 강도 주의보

방송국 총무국장인 필라한인침례 교회 박정호 담임목사의 설교 등으

택배나 편지 배달이 많은 연말

경찰 당국은 이처럼 우체부나

로 진행됐다.

을 맞아 우체부나 택배 배달원

택배 배달원이라는 말에 별 의

을 가장한 강도나 절도 범죄가

심 없이 문을 열었다가 변을 당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주의가

하는 사고가 연말을 맞아 증가

요구된다.

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뉴욕 지역 경찰에 따르면 최근

연방 우체국(USPS)과 페덱

주택가에서 택배 배달원이라고

스, UPS 등 택배업체를 사칭한

속인 후 주택을 침입하려다 이

이메일 사기도 주의사항으로

를 막자 총을 쏘고 달아나는 사

꼽힌다. 대표적인 이메일 사기

건이 발생했다.

수법은 “배송 당시 수신인이 없

3인조로 구성된 강도단은 이날

었다”는 내용과 함께 개인 및 신

초인종을 누르고 택배가 왔으

용정보 등을 요구하거나 악성

니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링크를

당시 인터폰을 받았던 12살 소

보내기도 한다.

녀 대신 문을 열었던 50대 남성

전문가들은 직접 물건을 주문

은 막무가내로 집안에 침입하

하지 않은 사람들도 연말 친구

려던 3명의 괴한과 몸싸움을 벌

나 가족들이 보낸 선물일 것으

이다가 결국 다리에 총을 맞고

로 생각하고 쉽게 속는 경향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괴한

있다고 지적했다.

은 총을 쏜 후 그대로 달아났으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의심스

며, 다행히 집안 지하에 있던 어

러운 이메일에 포함돼 있는 사

린이들과 다른 가족들은 피해

이트 링크에 절대로 접속하지

를 입지 않았다.

말 것을 조언했다.

박정호 목사는 레위기 1장 1절에 서 9절의 내용을 인용해‘몸으로 살 아내는 온전한 삶’ 이라는 제목으 로 5대 제사 중 번제를 중심으로 설 교를 펼쳤다. 이후 방송국 이사 강 승오 목사의 축도 이후 다과회로 친 교를 나눴다. 이날 선교보고예배에서는 교회 성도들이 500불의 헌금을 지원했 고 박상욱 장로가 1000달러의 라디 오 보급비를 후원했다. 박등배 사장은“모든 영광 하나 면서“앞으로도 계속 ▲ 필라기독교방송이 지난 15일 몽고메리교회에서 방송선교보고회를 진행했다. 님께 돌린다” 각 교회를 순회하며 선교 사업을 펼 (담임 김성준 목사)에서 진행된 후 필라기독교방송(사장 박등배 목 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사)가 지난 10월부터 방송선교를

원의 밤을 거쳐 15일(수)에는 몽고

박상익 이사장은“교계와 동포

지원하는 지역 교회를 돌며 진행해

메리교회(담임 최해근 목사)에서

사회와 방송국을 위해 수고하신 모

온 선교 보고회를 모두 마무리 지었

방송선교예배를 올렸다. 영생장로

든 분들과 수고 하시고 지원해 주시

다.

교회는 방송국 측에 1000달러의 라

는 모든 분들과 청취자들의 지속적

디오 보급비를 지원했다.

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 드린다” 고

이번 선교보고회는 지난 10월 영 생장로교회(담임 백운영 목사)를

15일 방송선교예배는 최해근 목

시작으로 지난 12일 필라사랑교회

사의 인도로 조연우 집사의 기도,

말했다. 문의 215-924-0691

로컬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미주중앙방송 후원의밤 성료

27일부터 필라침례교회서 예수세대운동(JGM: Jesus

십 개국 복음의 불모지를 전방위로 다

Generation Movement)'을 이끄는

니며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다니엘 김 목사 특별 초청 집회가 오는

이번 집회에서 다니엘 김 목사는 사도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어퍼다비

행전 13장 22절의 내용을 기초로 ‘그

에 있는 필라한인침례교회(담임 박정

마음에 합한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진

호 목사, 6820 Chestnut St., Upper

행한다. 집회는 사흘간 오후 8시에 열

Darby, PA 19082))에서 열린다.

린다. 필라한인침례교회는 주일 오전 9

다니엘 김 목사는 일본 후쿠오카 국제

시 이른 아침예배를 시작으로 오전 10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The Citadel

시 30분 공동체 예배, 어린이 예배 청소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트리니티 에반

년 예배 등을 진행하고 매주 금요일에

치하한다” 며“동포사회의 중심

젤리칼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는 오후 8시부터 금요 기도 찬양의 밤과 어와나(Awana), 청소년 제자훈련 등

▲ 지난 17일 서울바베큐 식당 연회장에서 열린 미주중앙방송 개국 46주년 기념식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소프라노 이인영, 오보이스트 이창호,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김

정이 놀라울 따름” 이라며“사

미주중앙방송(사장 김덕수)가

회의 길잡이가 바로 방송인 만

을 지키며 희망과 즐거움을 주

Divinity School)을 마친 후 남침례교

지난 17일(금) 블루벨에 있는

큼 더 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

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 고 당부

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일본 야쿠자

을 연다.

서울바베큐 연회장에서 후원의

록 기도하자” 고 당부했다.

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집안에서 태어난 김 목사는 전세계 수

문의 267-515-1109

장병기 필라한인회장은“필

작은 음악회에는 웨스트체스터

올해 후원의 밤 행사는 중앙

라한인회가 올해 47주년을 맞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

방송 초기 멤버인 유무웅씨가

았는데 바로 중앙방송이 그 중

노 이인영씨와 필라매스터코랄

후원회장으로 나섰고 장병기

46년의 세월을 함께 해 왔다” 며

예술감독인 오보이스트 이창호

필라한인회장과 이영빈 전 남 “한인회는 그 동안 회장이 36명

씨, 김덕수 중앙방송 회장의 딸

부뉴저지한인회장 등 150여명

이나 거쳐갔지만 중앙방송은

그레이스 김(피아노)씨가 출연

의 지역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김덕수 회장 혼자 인고와 사명

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

하며 중앙방송 개국 46주년을

으로 지켜왔다” 고 치하했다.

이며 무대를 장식했다.

밤 행사를 개최했다.

축하했다.

다니엘 김 목사 초청집회

개국 46주년 맞아…지역 원로들 한자리

올해로 개국 46주년을 맞은

●

정미호 필라평통회장의 축

3부 순서에서는 미주전통문

유무웅 후원회장은“46년간

사를 대신한 송영건 수석회장

화연구원 엄종열 원장의 주제

방송국을 이끌어 온 지속적이

은“동포들을 위한 방송을 46년

로‘시사토크’가 진행되기도

고, 끈기 있는 김덕수 회장의 열

간 지켜온 중앙방송의 노고를

했다.

▲ 27일부터 사흘간 필라한인침례교회에서 특별초청집회를 여는 예수세대운 동 대표 다니엘 김 목사

일식고급레스토랑 오사카에서 코리안 바베큐를 시작했습니다. 가족과 같이 오셔서 신선한 스시, 사시미와 갈비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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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 FOCUS | 업소탐방 차영주 카이로프랙틱

수명 100세 시대가 아닌 건강 100세 시대를 설계하는

차영주 카이로프랙틱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장 중요한 것은 건강 자산이다. 모든 걸 다 갖

챙길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주변사람들에

교통사고만 안 난다면 120세까지는 장수

춰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지 못한다면 100세

게까지 운동을 권하고 있는 그를 만나 100

시대는 의미가 없다. 100세 시대를 아름답

세 건강의 비법을 들어본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살기 위해선 체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것'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00세

당장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뿐만

를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휠체어에 의지한

아니라 건강한 100세 준비를 위해 조언과

100년이 아니라 걸어 다니고 산책할 수 있

교육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카이로프랙터

는 건강한 100년을 말한다.

차영주 박사.

는 건강한 100년을 말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조 건이 필요할까. 돈도, 살 집도 필요하지만 가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교

장 중요한 것은 건강 자산이다. 모든 걸 다 갖

통사고만 안 난다면 120세까지는 장수할 수

춰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지 못한다면 100세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시대는 의미가 없다. 100세 시대를 아름답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살기 위해선 체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것'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00세

당장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뿐만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조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회원들이 1년

를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휠체어에 의지한

아니라 건강한 100세 준비를 위해 조언과

건이 필요할까. 돈도, 살 집도 필요하지만 가

내내 클리닉을 방문해 치료를 받고 건강을

100년이 아니라 걸어 다니고 산책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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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룹 2 그 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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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12월 2일 /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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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hours

162 hours

192 hours

222 hours

252 hours

강의 일수

12 days

24 days

36 days

프로그램 선택

가을학기

가을학기 & 총정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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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보장

No Ave.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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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원장

유펜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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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차영주 박사.

우리는 모든 질병과 싸워서 이길 수 있기에

병이 나서 치료하기 보다는 예방을 해야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회원들이 1년

약물로 의지하지 않고도 건강한 아침을 맞

한다. 몸이 고장 나기 전에 예방치료를 받는

내내 클리닉을 방문해 치료를 받고 건강을

을 수 있다는 말이다, 21세기에는 3명중 1명

편이 몸 고생이나 비용 면에서 훨씬 효과적

챙길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주변사람들에

은 암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매일같이 우리

임에도 말대로 안 된다. 그렇다면 잠시라도

게까지 운동을 권하고 있는 그를 만나 100

몸에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가 생성 되

짬을 내서 운동하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권

세 건강의 비법을 들어본다.

었다가 소멸된다. 이것은 면역력이 강하게

한다.

“정신의 보약은 사랑이고 육체의 보약은 운동”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강력한 면역세포

꾸준한 운동을 할 경우, 운동할 때 생성되

가 암세포를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남자들

는 Adiponectin 이라는 물질이 생성되어 혈

의 경우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전립선암

당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한다. 말하자면 천

등 여자들의 경우는 유방암, 자궁암, 폐암,

연 당뇨 약인 셈이다.

●

이 있는 분들도 음식물과 운동을 통해서 충 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리근육 단련과 심장 훈련을 권장하고 싶은 운동은 연령별로 대략 이렇다. 70대 이상은 공원 걷기, 수영장 걷기. 골 프장 걷기. 60대 평지길(실내) 자전거 타기, 등산, 공원 산책, 골프. 50대 산악 자전거 타 기, 평지 자전거 타기, 등산. 나이가 들면서 사지가 튼튼해야 하는데 그 중에 다리가 가장 중요하다.

갑상선암 등의 암이 자주 발생하는 종류이

당뇨환자는 체중을 10-20% 줄이고, 근

처음 시작하는 운동은 서서히 시작해 욕

다. 암 발생의 원인은 너무나 잘 알고 있듯이

육량이 증가하고, 에너지 생성이 증가한다

심 내지 말고 점차 거리와 시간을 늘려가며

그렇다면 우리는 100년 건강을 위해서 무

흡연, 과음,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가

면 당뇨 약을 끊어도 좋다고 한다. 체질 개선

하다 보면 다리에 힘이 오르고 무릎 아픈 곳

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육

공식품, 균형잡히지 않은 생활 습관 등이고

이 되었다는 것이다. 운동과 음식 조절이 이

은 사라지게 되고 점점 자신감이 생겨남을

체의 보약은 운동이라고 했다. 나이와 신체

원인이야 어째 됐건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렇게 중요한 것이다.

알게 될 것이다. 이쯤되면 자신의 육체의 건

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 영

이런 원하지 않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확률

양이 부족해서 건강을 유지 못하는 경우는

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어제 세상을 떠난 재벌은 더 이상 설렁탕 한 그릇도 먹을 수가 없다는 말도 있다.

강에 보약을 먹고 있구나 하는 것을 직접 느

“심장을 단련하라. 혈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즉, 운동을 통해서 육

적당하고 꾸준한 운동은 분명히 면역력

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이야기

을 강하게 유지 시켜준다고 자주 발표되고

다.

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른 요소 들은 매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은 언제나 유기적

운동은 노동과 다르다는 점도 미리 알고

운 맛이 나는 음식에도 많은데 예를 들면, 마

으로 관련되어있어 합병증으로 종종 나타

있어야 한다. 노동은 생업이다. 수입을 위해

늘이 대표적이고, 생강, 계피, 양파, 부추 등

난다. 우리 몸의 혈액은 언제나 수돗물처럼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노동이고, 짧은 시간에

등 홍삼, 산삼 등은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좔좔 온몸을 구석구석 흘러 다녀야만 한다.

온 몸의 근육과 심장을 움직여서 신진대사

음식물 들이다. 평소에 자주 섭취하고 운동

혈액이 꿀물처럼 끈적거린다면 문제가 심

를 촉진하는 것이 운동이다. 매일 같이 육체

을 겸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각하다. 핼액이 너무 탁해지면 혈관을 따라

건강과 운동은 아주 밀접하게 좋은 관계 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가까이 해 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운동하는 날이 많을수록 병실에 누워 있 는 날이 줄어든다”

흐르기가 어렵고 점도가 높은 만큼 심장은

노동을 하고 있는데 운동은 필요하지 않다 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래서 노동과 운

끼게 됨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 이를 깨물고 일만 하면 이가 다 빠진다”

동은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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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힘차게 펌프질 해야 하기에 심장 근육

1218 Welsh Rd., Suite C,

에 무리가 가게 마련이다. 혈압이 높다는 말

North Wales, PA 19454 첼튼햄클리닉

웃어 넘기기엔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죽

은 간단하게 말해서 혈관이 좁든가, 혈액이

근육의 단련과 심장, 폐 기능, 순환계 기능

도록 일만 하다가 인생 재미나게 살아보지

끈적끈적해서 잘 흐르지 못하든가, 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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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향상이다. 이로 인해 우리의 면역기능 또

도 못하고 돌아 가셨다고. 이를 깨물고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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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군부대 인근지역 주민 췌장암 발병비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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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5명 무더기 강제출국 관광외 목적 방문 진술…입국심사 깐깐

▲ 윌로우그로브 인근 지역 토양오염의 원인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네이벌 해군비행기지

미국 입국시 여행비자(B1)나 학생

보호국(CBP) 관계자 및 우리국민

비자(F1), 그리고 비자 없이 합법적

탑승 항공사 관계자와 면담해 경위

으로 미국에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

를 파악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는 ‘전자여행 허가제’(ESTA)를 소

이 당국자는 "영사는 CBP 관계자와

지해도 다른 목적으로 방문하려는

면담시 입국 거부 우리 국민들에 대

사실이 적발 될 경우 입국이 금지될

한 영사 접견을 요청했으나 이들 국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민이 귀국을 위한 항공편에 탑승하

특히 지난 19일 한국 국적을 가진

거나 탑승 대기 중으로 시간관계상

85명의 여행객들이 ESTA로 애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덧

란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오려

붙였다..

다 입국을 거부당해 강제 출국조치

그는 "국민 85명은 모(某) 단체 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한층 강

속으로 주로 60∼70대로 구성돼 있

화된 미 입국심사규정을 철저하게

다"면서 "단체명, 개인 신상, 입국 목

몽고메리카운티와 벅스카운티 지역에 있는 군

시설 등에 쓰인 각종 화학 물질로 토양이 오염되

준수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적이나 거부 사유 등에 대해서는 개

부대 인근 지역의 췌장암 발생 비율이 최근 소폭

었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 펜주 보건국은 지

나오고 있다.

인 정보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구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

역 주민들이 췌장암과 소아암에 대한 발병 비율

외교부는 우리 국민 85명이 애틀랜

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 있다.

을 조사해 왔는데 소아암은 타 지역에 비해 특이

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외교부는 "(해당) 국민의 미국 방문

할 만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췌장암의 경

거부당하고 출국조치 된 것과 관련

을 추진한 국내 단체를 접촉해 입국

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해 "입국 심사시의 관광 외 목적 방문

거부 경위를 상세 파악하는 동시에

진술 등의 사유로 입국 거부된 것이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지역 언론들은 보건국 자료를 기초로 워 민스터와 워링턴, 호샴 등의 지역에서 췌장암 발 병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85년부터 1994년 사이

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은 수돗물에서 인

세 지역의 췌장암 발병비율은 펜 주 평균보다 낮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내할 예정"이라며 "총영사관은 공

체해 해로운 과불화화합물(PFOS: 과불화옥탄술

았지만 2005년부터 2013년까지의 데이터는 남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주애틀랜타

관 홈페이지 및 동포 언론 등을 통해

폰산, PFOA: 과불화옥탄산)이 검출된 곳이다.

녀 모두 평균보다 발병 비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

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직후 영사를

미국 입국심사 시 유의 사항을 보완,

문이다. 남성의 경우 1.6배 여성의 경우 2.3배나

공항으로 급파해 미국 연방세관국경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지역은 인근에 해군 비행기지와 해 군 공중전센터가 위치해 있던 곳으로 화재방제

높게 나왔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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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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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도시 지원중단은 위헌”

전문직에도 빗장거는 트럼프

트럼프 행정명령 연방 법원서 제동

비자 4건중 1건 반려…심사 대폭강화

▲ 트럼프 행정부의 피난처도시에 대한 연방지원금 중단 행정명령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사진은 짐 케니 필라시장이 지난 2016년 필라시를 피난처 도시로 선언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정보기술

가 비자에 적합한 특수 직종인지 등을

(IT) 등 고급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에게

물으며, 신청자 상당수는 비자 발급을

발급하는 취업비자 심사를 대폭 강화

거절당한다고 이민 변호사들은 전했

하고 있다.

다. 연방이민국 측은 기관 정책이 사기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1∼8월 접수

와 악용을 막기 위한 '기준 강화'를 포

한 전문직 단기취업(H-1B) 비자 신청

함한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에 부

4건 가운데 1건 이상을 '추가 증거 요청'

합한다고 밝혔다. R. 카터 랭스턴 연방

을 이유로 반려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이민국 대변인은 "연방이민국은 미국

(WSJ)이 연방이민국(USCIS) 자료를 인

근로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신중

용해 1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

하고 공정한 결정을 통한 이민 시스템

임 전인 1년 전에는 H-1B 비자 신청

의 청렴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려 건수가 5건 중 1건에 못 미쳤다.

고 말했다.

H-1B 비자는 주로 IT 대기업의 외

아직 트럼프 행정부는 H-1B 비자

불법 체류 이민자 보호를 천명한 이른바‘피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은 피난처도시를 범

주업체에서 기술 인력을 고용할 때 쓰

프로그램을 통째로 손질하지 않았으며

난처 도시(Sanctuary City)’ 에 대한 트럼프 행정

죄의 온상이라고 지목하고, 해당 지역 정부에

는 비자로, 매년 8만5천 건이 발급되는

의회도 비자 발급에 제한이나 변화를

부의 연방 지원금 중단 행정명령이 연방 법원에

연방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중요한 일

두는 법을 제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해 제동이 걸렸다.

바 있다. 이에 대해 필라시와 LA시를 비롯해 뉴

자리를 채우려면 H-1B 비자가 필요하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들이 외국인 근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은 20일 이민국의 불

욕, 워싱턴 DC,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39개

다고 강조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이 비

로자를 고용하기 어렵게 하는 방향으

체자 단속에 공조하지 않는 피난처 도시에 연방

도시와 364개 카운티 등 400여 개 지방정부가

자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로 비자 발급 시스템을 더 엄격하게 했

정부의 지원금 지급을 중단한 트럼프 대통령의

피난처 도시를 선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주장해왔다.

다고 WSJ는 설명했다.

행정명령은“위헌” 이라며 영구적으로 시행을

명령에 맞섰다.

WSJ에 따르면 미 정부는 H-1B 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

자 중에서도 임금이 가장 낮은 수준의

터 외국인 근로자들이 미국인 일자리

판사는 판결문에서“헌법은 재정 지출 권한을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방 법

일자리를 위한 비자 신청자에게 특히

를 위협한다면서 종종 H-1B 비자를

대통령이 아니라 연방의회에 두고 있다” 며“따

무부는“지방 정부를 다스리는 대통령의 합법

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있다. 정부 담당

언급했다. 그는 지난 4월 H-1B 비자

라서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연방 재정지원에 대

적인 권한의 정당성을 입증할 것” 이라고 밝혀

자가 비자 신청자에게 필요한 특수 기

발급 요건과 단속 규정을 강화하는 내

한 새로운 조건을 둘 수 없다” 고 판시했다.

항소 방침을 시사했다.

술을 보유했는지, 컴퓨터 프로그래머

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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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해군동지회 본부 회의실

일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6시(저녁 식사 제공)

문의: 267-475-7118 / 267-269-2077

장소: 1600 Pine Rd,

Huntingdon Valley, PA 19006

문의: 215-625-2188 (필립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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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484-340-0036 (윤총무)

장소: 둥지교회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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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267-334-0877 (필라델피아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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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2016년 9월 16일

SECTION B

치료기준을높이다

로컬&월드

아름다운 치과 215••635 635••6900 6900 215 제 304호 2017년 11월 24일

미국, 북한 해상 무역 봉쇄 “꼼짝마” 게 됐다.기관 13곳은 이들 선박을 보유한 해

이번 조치는 북한의 제재 회피 및 전술을 공개해 외부 무역과 자금원으로부터 북한을 격리함으로써 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말했다.

운회사나 감독기구들로, 북한과 중국이 각 각 9곳과 4곳 포함됐다. 북한 기관 9곳은 릉라도선박(부흥1호, 릉 라도호, 양각도호 소유), 릉라도룡악무역 (릉라 1ㆍ2호) 유성선박(원산2호, 자력2호, 7-28호, 유성12호, 유성 7호), 대봉선박(락 랑호), 금별무역(강성1호, 구봉룡호, 소백산 호, 례성강1호) 등 5곳과 남남협조회사, 해 사감독국, 육해운성, 려명해운경영 등이다. 중국 기관은 단둥둥위안실업, 단둥커화 무역, 단둥샹허무역, 단둥홍다무역이 제재 명단에 올랐다. 단둥둥위안실업은 북한의 핵폭탄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기계 와 부품류를 공급한 것으로 지목돼온 회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북한을 테

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쑨쓰동(41)은

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힌 지 하루

이날 유일한 개인으로 제재 명단에 올랐다.

만이다.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쑨쓰동과 둥위

이전까지 대북 제재는 금융기관에 주력

안실업은 몇 년간 자동차·전자기계·무선

했다면, 이번에는‘해상무역’봉쇄에 초점

항법장치·알루미늄·철·파이프, 그리고

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재 대상

원자로와 관련된 품목 등 2800만 달러(한화

에 오른 선박 20척은 모두 북한 선적이다.

약 306억원)가 넘는 제품을 북한에 수출해

7-28호, 장경호, 강성1호, 구봉룡호, 금성3

온 책임이 있다” 며“둥위안실업은 대량파괴

호, 금성5호, 금성7호, 금운산3호, 부흥1호,

무기와 관련된 북한 기관들을 위한 유령회

락랑호, 릉라1호, 릉라2호, 릉라도호, 례성

사들과 연계돼있다” 고 지적했다. 이번 제재

강1호, 소백산호, 원산2호, 양각도호, 유성

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6번째이다. 북한은 22일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12호, 유성7호, 자력2호 등이다. 이들 선박은 지난 9월 22일 새로 발효된

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놓았다. 외무성

행정명령에서 북한 항구를 다녀온 선박은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었

물론 북한에 기항했던 선박과 물건을 바꿔 실은 선박까지 미국 입항을 금지하는 제재

미 재무부는 22일 홈페이지에 북한 금별무역 소속 례성강 1호가 적재불을 바꿔치기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2017년 10월 19일 촬영한 사진에서 잡힌 모습.

는데“미국은 감히 우리를 건드린 행위가 초 래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 게 될 것” 이라는 취지다.

규정을 신설한 이후 처음 적발돼 제재를 받

美 CBS뉴스, 간판 앵커 해고 CBS 뉴스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유명

종료됐다” 면서“이번 조치는 그의 PBS 프

고 있는 걸 상상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일 때

토크쇼 진행자 찰리 로즈(75)를 해고했다고

로그램을 둘러싼 참담하고 용납할 수 없는

문에 그의 집에 가면 나체로 내 앞에 나타나

AP통신이 21일보도했다.

행위에 대한 보도에 따른 것” 이라고 말했다.

기도 했다” 고 말했다.

로즈가 최소한 8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

WP에 따르면, 2007년 로즈가 진행하는

로즈는 이 같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부

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가 나온 지 하루

PBS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조연출로 일한

적절한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 면서도

만이다. 로즈는 CBS 뉴스 간판 프로그램인

레아 브라보는 로즈가 수차례 자신을 더듬 “크게 당혹스럽다. 이런 주장이 모두 정확하

‘CBS 디스 모닝’ 을 공동진행하고 있고, 일

는가 하면 인디애나 출장에선 로즈 자신의

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요일 저녁 시사 매거진‘60분’ 에도 고정 출

호텔 방으로 부른 뒤 나체로 나타났다고 고

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로즈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연해왔다. PBS의 유명 토크쇼‘찰리 로즈’ 발했다. 또 2000년대 중반 로즈의 비서로 일했던

하는 여성들은 로즈와 일했거나 로즈가 이

CBS 뉴스 데이비드 로데스 사장은“조금

카일리 코프리-라이언은“(로즈는) 밤늦게

끄는 방송 제작팀에서 일자리를 구하려 했

전 찰리 로즈와 CBS 뉴스 간의 고용 계약이

전화해 내가 알몸으로 그의 집에서 수영하

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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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히틀러 1955년에도 생존?” CIA, 연한 지난 기밀 보고서 공개

↙

뉴욕 테러범, 22개 혐의로 기소

는 사진에는 히틀러로 추정되는 인물이

뉴욕에서 차량 테러 8

찍혀있다. 실제 첨부된 사진만 보면, 히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

틀러의 생존 당시 모습과 상당히 유사함

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을 알 수 있다.

출신 세이풀로 세이포

그러나 CIMELODY-3에 증언한 SS

브(29)가 총 22건의

대원의 증언 신빙성과 사진 속 인물이 실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제 히틀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고 미국 연방 검찰이 21

공개된 CIA 기밀문서에도 이후의 상황

일(현지시간) 밝혔다.

을 기록한 보고서나 문건 등은 존재하지

AFP통신에 따르면 맨해튼 연방법원의 대배심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포브를 살인 8건, 살인미수 12건, IS에 물질

다만 세간의 음모론으로 남아있던‘히

적 자원 제공 1건, 폭행 및 파량 파괴에 따른 치사

틀러 생존설’ 에 대한 의혹이 실제 CIA

1건 등의 혐의로 기소를 평결했다.

정보원의 보고서에도 존재했다는 사실

세이포브는 지난달 31일 뉴욕 로어맨해튼의 자

은 확인할 수 있다.

전거 전용 도로에서 트럭으로 행인들에게 돌진 8

‘2차 세계대전’ 을 일으키고, 수백만

한 문서에는 이 같은 사실에 의혹을

히틀러의 생존설은 꾸준히 제기돼왔

명에 이르는 유대인을 학살했던 독일 나

제기하는 미국 CIA 정보원‘코드명

다. 지난 2011년 영국의 역사가인 제라

그는 우즈베키스탄 이민자로 2010년 미국에 입

치당의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가 2

CIMELODY-3’ 의 보고서가 담겼다.

드 윌리엄스와 사이먼 던스틴이‘그레이

국했으며, 사건 직후 체포돼 구금 상태다. 세이포

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

차 대전 이후에도 계속 생존해 있었다는

CIMELODY-3는 보고서에 따르면

울프: 히틀러의 탈출’ 이라는 저서에서

브는 당국 조사에서 죄책감 없이 "내가 한 일에 기

주장을 담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기밀

베를린 함락 직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히틀러와 그의 연인 에바 브라운이 자살

분이 좋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서가 당시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히틀러가 10년 뒤인 1955년에도 콜롬

로 위장한 뒤 아르헨티나로 탈출해 60년

IS는 지난 2일 테러 배후를 자처했으나 구체적인

히틀러는 패색이 짙던 1945년 4월 30

비아에 생존해 있었다는 내용의 증언을

대까지 함께 살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실일 경우 2001년

일, 소련군이 베를린 외곽까지 진격해오

1955년 9월 전직 독일 SS(친위대) 대원

러면서 당시 히틀러를 피신 시켰던 비행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뉴욕을 겨냥한 공격이

자 그의 지하벙커에서 애인 에바 브라운

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적었다.

기 조종사의 증언을 담았다. 이 밖에 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포브를 '테러리스트'로

이와 함께 기밀문서에는 이 같은 의혹

틀러의 아들 생존설 부터 외계인 납치설

규정하고 인터뷰와 트위터를 통해 사형을 촉구했

을 뒷받침하는 사진 한장이 첨부돼 있다.

까지 여러 음모론이 히틀러의 생존설을

다. 첫 공판은 11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1954년 콜롬비아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다.

(Eva Braun)과 결혼식을 올린 뒤 그 날 자 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미국 CIA가 기밀 해제

로컬&미주월드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삼성 폴더블폰으로 오해한 외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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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법원에 요청 "반이민행정명령 시행 도와달라”

▲실제 미국-멕시코 국경 '트럼프 장성'

미국 백악관이 항소법원에서 제

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인 셈이다.

동이 걸린 수정된‘반(反)이민행정

이에 대해 백악관은 전날 대법원

명령’ 이 시행될 수 있도록 연방대법

에“이번 행정명령은 절차와 본질적

원에 요청을 했다고 21일 로이터통

측면 모두 이전의 명령들과 다르다”

신이 전했다.

며“이번 명령은 종교적 반감이 아니

영국 인디펜던트가 21일 삼성전자 홈페이

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씨넷도 삼성전자 웹

지난 9월 24일 발효된 수정명령에

지에 접히는 스마트폰(Foldable phone·폴더

사이트에 등장한 모델명 SM-G888N0이 갤

는 이란·시리아·리비아·예멘·

블폰)으로 알려진‘갤럭시X’ 가 한때 노출됐

럭시X로 알려진 폴더블폰과 같은 것이며“웹

소말리아·수단 등 무슬림 6개국이

백악관이 연방대법원에 매달리

다며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고 보도했다.

사이트에 올랐다는 것은 곧 출시된다는 뜻” 이

었던 입국 제한 국가에서 수단을 빼

는 데는 이유가 있다. 관련 명령에 우

라고 보도했다.

고, 북한과 베네수엘라·차드를 새

호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보도에 사용된 모델명은 폴더 블폰이 아니라 철도통합 무선망 단말기 번호 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 웹 사이트에는 갤럭시X로 추정되는 폴더블폰의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폴더블폰을 개발 중

롭게 추가했다.

라 국가안보와 외교적 목적에 근거 를 줬다” 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말

인 것은 맞지만 해당 모델은 폴더블폰이 아니

그러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제

효력이 완전히 정지된 반이민행정

라 철도통합무선망(LTE-R) 단말기” 라고 해

9연방순회항소법원’ 이 이 명령에

명령에 대해 일부 효력을 인정하는

명했다.

대해“(대상 국가 국민 중에서) 미국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디자인과 모델명 등이 잠시 게재됐다. 현재는

삼성전자는 이달 20일 한국 특허청에 '플렉

에 연고가 없는 사람만 입국을 금지

연방대법원은 현재 보수 성향의

디자인은 사라지고 모델명(SM-G888N0)만

서블 전자장치'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

할 수 있다” 며 일부 효력을 제한하면

대법관이 수적 우위에 있어 이번에

남아있다. 이에 따라 삼성이 갤럭시X를 곧 출

폰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의 특허를 제출했다.

서 시행에 차질을 빚었다. 즉, 북한과

도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줄 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입국은 허용돼

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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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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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10만불 주고 사건 은폐했나 (#deleteuber)’ 는 움직임이 퍼지기도 했

세계 최대의 차량 공유업체인 우버의 도

다. 결국 창업자인 캘러닉 CEO는 사임해야

덕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5700만 명에 달하는 고객과 우버택시 운

했고, 8월 여행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의

전기사들의 개인정보가 해킹 당한 것을 알

CEO 코스로샤히를 자신의 후임으로 추천

고도 1년 동안 이를 숨겨온 사실이 드러났기

했다. 이후 우버는 사업 전략뿐 아니라 윤리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해 10월 해커들의 공

우버는 지난 20일 스웨덴의 볼보 자동차

격을 받아 전 세계 고객 5000만 명과 운전기

로부터 자율주행 차량 2만4000대를 공급받

사 700만 명의 이름과 e메일 주소, 전화번호

는 계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택시가 2∼3

등 개인정보를 유출당했다. 운전기사 중 60

년 이내에 미국 전역의 도로를 누비게 될 것

만 명은 운전면허 번호까지 노출됐다.

임을 예고한 것이다.

우버는 해킹 발생 당시 자사 개인정보 침

동시에 우버는 이날 거동이 불편한 노인

해를 조사 중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이나 장애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세계

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해킹 사

적 자원봉사단체인‘밀스 온 힐스’ 와 파트 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00만 달러(약 11억

실은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잘못 끼워진 단추를 연말에는 바로잡겠다.

더군다나 우버는 운전면허번호가 유출된

원)의 기부금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음식 을 배달할 때 우버를 이용하면 요금을 받지

운전기사들에게 이를 알릴 법적 의무를 지 키지 않은 채 해커들에게 10만 달러(약 1억

우버는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잇따

우버는 지난 2월 전직 직원이 자신의 블로

않겠다는 것이다. CNN은“연초에 잘못 끼

1000만원)를 건네주며 해킹 자료를 삭제하

르자 페이스북에서 5년 넘게 근무한 사이버

그에‘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워진 단추를 연말에는 바로잡겠다는 것이

고 해킹 사실을 은폐해 달라고 요구했다.

보안 책임자 설리번을 2015년 영입했었다.

상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고 폭로하면서

우버의 각오로 보인다” 고 평가했다.

우버는“사회보장번호와 신용카드 정보,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는“이런

회사 내에 성희롱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

운행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 며 해커의

일들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 이에 대해 변

을 받았다. 또 구글 계열사인 웨이모가“우

신원 공개를 거부했다. 문제가 커지자 최고

명하지 않겠다” 며“우리가 그동안 일해 온

버가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을 훔쳤다” 고

보안책임자(CSO)인 조 설리번 등 2명을 해

방식을 바꾸고 있다” 고 해명했다. 이번 은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했다. 우버는 설리번이 해킹 은폐 결정에

사건은 올해 들어 각종 사내 성추행과 기술

이어 캘러닉 CEO가 우버 서비스를 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이사회의 의뢰를 받

절도 소송 등은 물론 트래비스 캘러닉 CEO

용하던 중 운전기사에게 막말을 한 사실

은 외부 법무법인이 설리번에 대해 감사를

의 사퇴 등으로 창립 후 가장 어려운 한 해를

이 드러나면서 도덕성에 상처를 입었다.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내고 있는 우버엔 또 다른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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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미주월드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중국만 위대하게 만들어준 트럼프의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근 아시아 순방은 미국의 안보와 국익을 다질 절호의 기회였다.

국무장관 말대로“아주 작은 규모” 였다. 트럼프는“시 주석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 며 놀라울 정도로 따뜻한 감정을 지녔다” 고

그러나 순방 이후의 지금, 미국은 더욱 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엄청난 무역적

립됐다. 새로이 급부상한‘인도-태평양’ 자를 중국 대신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령의 지역을 은쟁반 위에 곱게 담아 중국에 바치

탓으로 돌렸다. 시진핑이 권위주의 정권의

고 말았다.

공고화에 나선 것을 찬양했다. 미 대통령이

시작은 순조로웠다. 일본과 한국에서 트

중국 주석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은 역

럼프는 정돈된 발언으로 동맹국들을 안심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 가는 중국에 맞서 미

시켰다. 무역 재협상의 호전적 압박은 접어

국이 균형을 맞춰 주길 바란 아시아 동맹국

두는 대신 미제 무기의 구매를 늘려 달라고

들에 오한을 느끼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구했다. 북한과 대화를 향한 문도 열었다.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 어떤 우려도 표명하

비무장지대(DMZ) 깜짝 방문은 악천후로 취

지 않았다. 이를 보며 아시아 여러 나라의 실

소됐지만, 그곳에서 적대적 발언을 쏟아놓

망감은 배가됐다.

았다면 공격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 에 오히려 전화위복이었는지 모른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양국 간에 실질적 논 의가 오갔다고 강변했다. 실제로 기후변화

중국 ‘환대 외교’에 도취한 트럼프 북핵 문제 아무 진전 못 이뤄 통상·남중국해 문제도 성과 못 내 미국의 아시아 리더십 크게 후퇴

그러나 트럼프 외교는 중국에 가서 삐걱

주제가 빠진 게 흠이긴 하지만, 미 정부는 주

대기 시작했다. 중국은 실속 대신 거창한 환

요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지속하는 현명

정에서 소외되고 말았다. 반면 트럼프의 적

하겠다는 오만한 제안과 인권 문제 외면, 지

대로 트럼프의 자만심을 충족시킨 뒤 그를

함을 선택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베이징을

대적 연설에 뒤이어 시진핑은 시장 개방과

난해 미 대선 개입 의혹이 큰 푸틴의 거짓말

마음대로 연주했다. 베이징을 찾는 국빈들

찾기 전에 좀 더 치열한 사전 외교를 펼쳤다

세계화의 혜택을 거론하며 중국을 부각했

을 옹호하는 발언, 미 정보기관 활동에 대한

에게 중국은 정책적 합의보다 화려한 의식

면 본질 대신 보여주기에 집중하는 중국식

다. 오바마의 연설을 베낀 것 아닌가 생각될

모욕 등 트럼프의 어리석은 언행은 미국의

을 선보이길 좋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

접근을 피해갈 수 있었을지 모른다. 이번에

정도였다.

글로벌 리더십을 되살리려는 미국인들의

타일과 잘 맞았다. 북핵 반대라는 종전 입장

그런 노력을 기울였는지 불분명하다. 어쨌

아시아 순방 때 북한에 자제력을 과시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로드리고 두

을‘영혼 없이’반복한 중국 측 발언에 트럼

든 주목할 만한 정책적 돌파구가 나오지 않

트럼프는 워싱턴에 귀환한 뒤 김정은에 대

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트럼프의 포옹은

프는 흡족해했다. 새로운 양보나 약속을 받

은 것이 분명하다.

해 다시 과격한 트윗을 올리며 원래 모습으

미국의 리더십을 퇴색시킨 최악의 장면이

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중국의 2500억 달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11개국

로 돌아왔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나온 그의

었다. 어찌 보면‘중국을 다시 위대하게’만

투자 발표에 만족했을 뿐이다. 그러나 대부

정상은 미국을 빼고 협정의 틀을 다시 만들

진중한 발언도 의미가 퇴색됐다. 또 남중국

들기 위한 트럼프의 여정에서 의도하지 않

분 구속력 없는 얘기일뿐더러 렉스 틸러슨

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무역협

해에서 중국과 이웃 나라들 간 분쟁을 중재

았으나 완벽한 마무리가 됐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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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도용·사기 피해 주의보 뉴욕시 소비자보호국(DCA)

다. 앱을 다운로드 하기 전에 반

는 수법도 할리데이 시즌에 기

이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개인

드시 리뷰를 읽고 해당 앱이 합

승을 부리는 사기 수법이다.

정보 도용 및 사기 피해 주의보

법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를 내렸다.

■할러데이 시즌 구인 스캠:

■웹과 SNS에서의 기프트 카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임시 직

B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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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FBI 영장 이의제기 텍사스 교회 총격범 데이터 관한

FBI 영장발부 애플 개인법 이의제기

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최근

드 스캠: 무료 또는 디스카운트

원을 고용한다는 온라인 광고도

미연방수사국(FBI)과 세계 최대

련한 자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고 웹과

주의해야 한다. 직종에 지원하

기업 애플의 기 싸움이 다시 불붙

다. 켈리가 쓰던 아이폰은 중저가

구매한 물품의 배달 날짜가 잡

SNS에서 광고, 소비자를 유인

기 위해 지원 수수료를 내라고

을 전망이다.

제품인 '아이폰SE'다. 용의자 스마

혔으니 개인 정보를 입력하라'

하는 수법도 활발하다. 잔액이

요구하며 개인 정보를 꼬치꼬치

20일 언론들은 FBI가 애플에 대

트폰 속에 담긴 정보가 범죄수사에

고 한 뒤 신분을 도용하는 범죄

없는 기프트카드를 미끼로 개인

캐묻는다면, 사기를 의심해야

해 용의자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

중요한 자료가 된 이후 이같은 갈

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메시

정보를 빼내려고 하거나 콘에디

한다.

한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전했다.

등이 꾸준히 빚어지고 있다.

지나 이메일에 답하지 않도록

슨, IRS, FBI, NYPD 등을 사칭,

■낯선이의 초대 스캠: 소셜

FBI는 이달 초 미국 텍사스 남부

주의를 주고 있다

2016년 초에도 FBI는 애플과 용

기프트카드로 벌금이나 유틸리

미디어를 통해 도착한‘비밀 선

의 작은 마을 교회에 난입해 총격

연말연시 임시직을 채용한다

티를 내라고 독촉한다. 공공 기

물 교환’메시지도 주의해야 한

을 가하고 26명을 살해한 총격범

당시에는 14명을 숨지게 한 캘

는 사기 이메일도 보고되고 있

관은 기프트카드로 지불을 요구

다. 낯선 이들과 선물을 교환하

패트릭 켈리의 아이폰 데이터를 요

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 총기 테러

다. 이력서에 개인 정보를 포함

하지 않는다.

의자의 개인정보를 두고 다퉜다.

는 프로그램이라며 10달러를

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애플 측

범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못해 애

해 보내라는 이메일은 사기일

■딜리버리 스캠: 소포를 곧

내면 36가지의 선물을 받을수

에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위한 협

플 측에 협조를 요청한 일이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이메일이나

있을 것이라고 소비자를 유인하

조를 요청했으나 '개인정보 보호'

당시 FBI는 총기테러 사건이 발

꼼꼼히 살펴보고 답을 해야 한

텍스트를 조심해라. 이들 메시

지만, 이는 불법 다단계 사기다.

를 이유로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

생하고 두달여가 지나도록 테러범

다. 또한 기프트카드를 경품으

지들은 개인 정보를 넣어 확인

■http 스캠: 웹이‘https’로

다. 이에 애플에 대한 수색영장을

아이폰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한 것

로 준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하라고 요구하며 크레딧 카드

시작하는지 확인하라. 가짜 샤

발부받은 것이다.

으로 알려졌다. 결국 2016년 2월

광고에도 절대 현혹돼서는 안되

정보와 개인 정보를 훔쳐간다.

핑 사이트들은 보안이 해제된

며, 기프트카드를 이용해 후원

원래 도착하기로 한 소포가 있

금을 내라는 요구에도 응하면

다면 이메일이나 텍스트에 첨부

안된다.

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보낸

수사 당국은 켈리가 쓰던 아이

FBI는 애플 측에 '백도어'(해킹의

폰의 통화기록과 메시지, 전화번

일종)를 요구했으나, 애플은 기술

호부, 사진, 동영상 등 데이터를 대

적으로 불가능하고 개인 정보 보호

올해 할러데이 시즌 동안 만

상으로 하는 수색영장을 발부받았

정책에 위배된다며 돕지 않았다.

http를 통해 대부분 운영된다.

이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이 바

찬과 실내 장식, 선물까지 미국

다.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 서비스 '

개인정보 보호를 두고 벌어진

■가짜 앱 주의: 크레딧 카드

람직하다. 또한 소포를 배달하

인들은 1인당 967달러13센트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영장도 포함

FBI와 애플의 갈등은 수사당국이

및 개인 정보를 훔치기 위한 가

며 수신 사인을 요구하고, 배달

를 소비할 전망이다.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애플의 도움 없이 아이폰의 보안을

짜 앱이 기승을 부리는 시즌이

료라며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라

총격범이 쓰던 아이폰에 범행과 관

뚫으며 일단락 된 바 있다.

의 세계에 더 가까이 생각만으로 서도를 하지 말고 직접 실천에 옮겨보자. 서도를 하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른 첫걸음이다. 지도강사 법장 큰스님께서는 붓글씨와 묵화로 불미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열 번 이상 수상을 하셨고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다섯 번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 불교TV방송 서 예 사군자 교실을 인기리에 120회를 강의한 기념으로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

서예가 법장스님

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50여 년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시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습니다.

서도를 시작하면… 첫째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 둘째 지구력과 인내심이 키워지며 /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 끼게 되고 / 넷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고 / 다섯째 우리 조상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법장 큰스님 말씀

나를 버리면 더 큰 것을 얻는다.

법장 큰스님께서 교본으로 삼는 책

해서/ 구양순-구성궁 예천명/ 안진경-집자범본 / 안진경-건중첩 / 안진경-다보탑비 / 안진경-안근례비/ 안진경-쌍학명(대해) / 왕인감-가공격언(대해) / 주자-서첩(대해) / 저 소량-응탑성교서 / 저소량-성교서 / 소동파-풍락정기 / 한석봉-천자문/ 황자원-구십이법/ 유공권-복림사/ 유공권-금강경/ 성친왕-귀거래사/ 조맹부-독서락/ 이해봉-서법(대해) 행서/ 왕희지-집자성교서 / 왕희지-난정서 / 안진경-쟁좌위첩/ 초서/ 손과정-서보 / 왕희지-정초 백가성 / 왕희지-정초 천자문 / 심송욱-초간법첩 / 황산곡-천봉시 예서/ 조경완-조전비 / 등석여-예서자첩 / 등석여-락지론 / 오창석-반야심경 / 옹방강-예서사종 / 사종안-전후출사표 / 명탁한장천비 / 하진예서격언 전서/ 등석여-전서 습자첩 석고문 / 사종안-임 석고문 / 오창석-석고문 / 주 석고문 창작체/ 황산곡-범방전 / 정판교-어촌석조 / 정판교-법서 /추사 김정희-반야심경 / 법장-한글 창작 묵화/ (개자원 화법에 의한) 매/ 난/ 국/ 죽/ (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해서1권 행서 1권 마친 다음 가능함.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작품의 품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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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서비스를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지를 놓고 고민한다. 도대체 어떤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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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들이 재미있게 또한 의미있게 할 수 있을 지를 놓고 질문을 하지만 정답은 없다. 모든 학생이 처한 상황이 천차만별이라 일괄적 으로 뭐라고 정의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하기 전에 좀 더 폭넓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대학 에 가기 위해서만 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진로와 커리어, 먼 장래를 바라보고 할 것인 가?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당장 대학 진학에 유리한 과외활동을 하기보다는 정말 자신 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장차 커리어에 대해 서도 고민하면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다 면 대학 진학에도 좋고 향후 직업을 선택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할 수 있는 지 마 음가짐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그룹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명문대학의 경쟁률은 아직도 치열

모들은 보통 중고생 자녀들이 커뮤니티 서

하고 상위권 학생들 간의 경쟁은 커뮤니티

비스를 할 때 의무적으로 하거나 혹은 대학

그 예로 한 고교는 졸업시까지 40시간의

서비스를 통해 느낀 자신의 변화를 에세이

입시때 레주메에 한 줄 넣기보다는 정말 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수료할 것을 커리큘럼

를 통해 나타내면서 차별화되는 사례가 많

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정해

에 명시했다. 이 학교는 고등학교 입학시부

기 때문에 어떤 커뮤니티 서비스를 택할 것

서 하길 원한다.

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터 매년 10시간씩 커뮤니티 서비스를 할 것

우리아이의 뜻 깊은 첫생일,

학생들이 커뮤니티를 위해서 진정으로

을 권고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 커뮤니티 서

한번뿐인 돌상을 위해

봉사한다면 대학입시를 떠나서 그 혜택은

비스를 하는 것을 의무화시킬 경우 본인의

엄마의 마음으로

오래 간다. 커뮤니티 서비스를 해본 사람들

생활 가운데 일부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은 알겠지만 남을 도와주는 데서 얻는 만족

이다. 학교 졸업후에 일을 할 때도 자연스럽

커뮤니티 서비스는 과외활동의 한 부분

감과 자부심은 평생을 가게 마련이다. 따라

게 커뮤니티 서비스를 생각하게 되고 평생

이며 자원봉사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

서 교육전문가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학생

커뮤니티에 대해 본인이 받은 혜택을 돌려

학생들의 커뮤니티 서비스는 대부분의 고

들에게 본인들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

줘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는

교에서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부

주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진정한 개념을 교

것이다.

인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커뮤니티 서비스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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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C 1 페이지에 이어…

봉사, 즉 커뮤니티 서비스를

학생 본인의 생애도 풍요로워지고 커뮤 니티도 혜택을 받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최

활발히 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객관적 성적보다

근 명문 사립대와 아이비리그의 합격률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통 6~15%에 불과하다. 하버드에 지원할 정도이면 각 학교에서 1등은 독차지해서 할

■봉사에는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정답이 따로 없다. 학생마다 처한 상황이 다 르고 학교도 딱히 이렇게 해 달라는 정답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무리해서

것이고 커뮤니티 서비스 등에서 정말 특별 하고도 뛰어난 학생들일 것이다. 지원학생

편으로 어릴 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6~7개

가장 창조적이고 활발하면서도 연결이 잘

5~6개씩 하기보다는 1~2개를 엄선해서 지

은 많고 각 학생들의 시험 성적만으로는 학

의 학교를 전전해야 했지만“자신도 경제적

되고 현실에서 가장 좌절감을 느끼는 그룹

속성 있게 할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

교에서 원하는 학생을 뽑기 위해서는 입학

으로 어려움을 체험하면서 사회적인 약자

인 것으로 조사됐다.

를 선택하는 기준은 열정, 본인이 잘할 수 있

사정관들이 바로 커뮤니티 서비스와 그와

들을 돕기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 것이

예를 들어 이 기관이“Teens for Jeans” 라

연관된 에세이를 중요시하게 된다.

차별화된 에세이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

는 캠페인을 벌였을 때 12만5,000명의 청소

따라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

었다” 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교회와 KYCC

년들이 백만개 이상의 청바지를 모아 필요

에는 그동안 해오고 있는 것들을 한 번 리뷰

애프터 스쿨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를

한 청소년에게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중에는 별 의미 없이

했으며 12학년때도 지역 애프터스쿨에서

한“Thumb Wars” 라는 캠페인을 통해서는

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꼭 할 필요가 없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해왔다.

운전하면서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의

다면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등학교

위험성을 경고함으써 사회적으로도 큰 반

부터는 학업에 충실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향을 불러 일으켰다.

커뮤니티 서비스에 매달리는 것이 현명한

■사례 분석 올해 발렌시아 고교를 졸업한 김00 양은 지난 봄 하버드, 예일, 브라운, 유펜 등 아이 비리그 대학 4군데와 윌리암스, 앰허스트,

■미국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

웨슬리언, 리드, 보스톤, 브랜다이스, 리하 이, 윌리암넷, UC계열의 버클리·LA·샌

또한 야외활동도 중요하다. 바닷가의 오

는 것, 전공분야와 관련된 것 등이다.

판단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열심히 참여해

미국은 자원봉사의 나라이다.

물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COASTSWEEP’ 그 일에서 자신에게 무엇이든 성과를 남겨

전반적으로 자원봉사는 미 전국적으로

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바다 오염의 해악

늘어가는 추세이다. IndependentSector.

이 얼마나 큰 지를 교육하고 있다. 청소년들

특히 진정성이 중요하며 사회에 어떻게

학업성적은 평균 GPA가 4.64, 전체 석차

org에 따르면 청소년 가운데 59%가 일주일

이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도록 하는 것은

기여했는지 보여준다. 즉 입시를 위해 보여

는 5등으로 아이비리그 수준에서는 못 미친

에 평균 3.5시간을 자원봉사에 할애하는 것

물론 이를 분류해 데이터 카드를 작성케 하

주기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한다면 금방

다고 볼 수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

으로 나타났고 이를 숫자로 환산하면 1,330

고 있다. 이 기관은 환경미화 작업뿐 아니라

바닥이 드러난다. 본인의 마음이 끌리는 봉

하고 자신만의 독특함과 개성, 강인함을 보

만명의 자원봉사자가 24억 시간을 봉사함

리서치까지 하고 있다. 즉 데이터를 모으게

사를 할 때 오랫동안 꾸준히 하면서도 성과

여준 것을 합격비결로 꼽고 있다. 특히 웹사

으로써 인건비로 봤을 때는 77억달러에 달

되면 바닷가에 어떤 오물들이 버려지는 지

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트를 만들어 리사이클링한 의류를 활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바바라·샌디에고 등 16개 명문대로부터 모두 합격통지를 받았다.

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를 근거

양로원 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해 패션쇼도 하고 수익금을 가난한 사람들

미 전국에서 가장 큰 봉사기관 가운데 하

로 커뮤니티와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환경

서비스를 할 때도 봉사 크레딧을 얻기보다

에게 도네이션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벌

나인 DoSomething.org에 따르면 13~18세

오염의 실태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된

는 노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봉사활동을 하

여 주목을 받았다. 윤주 양은 어려운 가정 형

의 청소년이 커뮤니티 서비스 인력 가운데

다는 것이다.

면서 그들을 위로

C 4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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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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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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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T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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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T 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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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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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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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C 2 페이지에 이어…

에이원

해 주고 기쁘게 해주면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

까지 연결되는 중대 사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

필요하다.

개 한번 활동을 하게 되면 3~5년 정도는 지속해야 어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효의 중요성도

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게 마련이다. 자원봉사를 하

깨닫게 되고 집안에서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대하는

기 전에 학부모들은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자녀

학생의 태도도 달라질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

가 어떤 봉사에 더 적합한지 판단하는 작업을 해야한

로 한 에세이를 쓸 때에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일

다. 왜냐하면 자녀마다 성격과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

수 있게 된다. 즉 어느것을 선택하든 그것은 본인의

에 어떤 분야에 관심을 보일 지는 속단할 수 없다.

적성과 취향에 달렸지만 이를 통해 자신이 사회에 어 떻게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리 알루미늄

자원봉사에 따라 자녀의 인생관에도 큰 영향 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VolunteerMatch.org 같은 웹사이트를 참고로 하면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커뮤니티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 청소 년들을 위한 대표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알게 되면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신중을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선택하는 데 한결 쉬워질 것이다. 물론 궁극적인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 성격에 맞지

기해서 택해야 할 때이다.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대학과 커리어

않는 일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커뮤니티 서비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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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로원 등 노인 돌보기

▲ 군대위문품 보내기

청소년들은 할머니들에게 메니큐어를 칠해준다거

미군에 복무중인 현역군인들을 방문해서 위로 공연

나 할아버지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거나 말동무가 될

을 한다거나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접

수 있다. 또한 같이 산책을 해드린다든가 악기를 연

위문품을 보낼 수도 있으며 위문품을 모으는 기구를

주해드리는 것도 노인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조직할 수도 있다.

▲ 동물보호센터

▲ 비즈니스, 비영리단체 활동

동물의 우리를 청소한다든지 전화로 응답하거나 할

회사에서 인턴십이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대통령선

러데이 장식을 위해서도 인력이 필요하다.

거 캠페인에 참여, 유권자등록운동을 펼 수 있다.

▲ 환경문제를 느끼고 실천하기

▲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젝트 구상

나무를 심는다든가 재활용 하기부터 자원을 절약하

친구들과 함께 교내에서 후배나 친구들을 상담해 주

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바다청소나 길거리 청소 등

는 프로젝트를 만들 수도 있으며 국제 구호단체에서

환경정화에 참여할 수도 있다.

활동할 수도 있다.

▲ 로컬병원, 클리닉 실험실 자원봉사 병원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의사와 함께하며 의료분 야의 일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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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호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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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일부 대학 STEM 관련분야 여학생 지원땐 우대 여학생들의 STEM분야 대학 입시에 관한 궁금증부터 알아보면 특정 대학은 이 분야

▶해당 분야의 유명한 학자와의

예를 들어 MIT 같은 대학은 상대적으로 여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MIT 측에선 여학

에 어떤 대회 입상을 기록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듯이 수상에 관한 분야가 한인 학생들에겐 취약한 부분이다. 앞서 소개한 이런 연구는 경시대회도 같이 출전할 수 있어 수상 기회도 더 많이 주어질 수 있기에 대학 합격에도 더 유리할 수 있다.

▶인턴십 기회

공동 작업 기회 지금 11학년들은 가장 중요한 내년 여름

의 여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좀 더 유리한 고 지를 점한다는 사실이다.

작성한다면 우리 자녀들은 어떤 수상 경력

학생이 관심있는 분야의 꾸준한 연구는

리학과 물리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연구하

방학 계획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이때 어떤

그 분야의 대학교수들에게도 관심을 끌기

고 있는 과제들인데 이 과제들은 논문 발표

계획에 따라선 대학 입학에도 영향을 미칠

에 충분하다.

와 함께 경시대회도 함께 출품할 예정이며

수도 있다. 고등학교의 마지막 여름 활동은

학회 발표까지 바라보고 있기에 단연 대학

대학 전공과 학생의 관심 분야와 직접적인

입시 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여름 활

생의 입학에 좀 더 관대한 편이다. 따라서 여

같은 분야의 리서치를 같이 할 수 있는 기

학생 학부형들의 대입 준비와 리서치에 대

회도 당연히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는 월등

하여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히 많이 주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보스턴 에

가끔 학부모들의 질문 중 하나는 STEM부

동을 하느냐로 대입에 직접적인 전공 분야

STEM을 통해 할 수 있는 활동들과 대학

듀케이션의 학생 중에는 스탠포드 대학의

분 경쟁이 더 심하다고 한다. 틀린 이야기는

와 연관성이 있기에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입시 때 어떻게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어떤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공통된 주제로 학생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준비를 잘 할 때는 도

보였다면 대학교수들과의 리서치도 그리

이점이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자.

들이 그룹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 과제 중 하

리어 특색없는 원서보다는 훨씬 더 경쟁력

어렵지 않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나인 천문학, 지구의 태양 효과 분야 연구는

이 있기 때문에 대학 입학에 훨씬 유리한 것

지구에 충돌하는 태양으로부터불어오는 일

은 당연하다.

▶입학 과정에서 탁월한 이점

▶대학 생활에 훨씬 빠른 출발

정한 복사 및 플라즈마 흐름이 지구의 자기 학생들이 한 분야에서 꾸준한 관심을 보

권을 형성하는 태양풍의 꾸준한 흐름, 지구

▶지역 및 전국 , 국제 과학 경시대회

여 지속적인 활동과 연구를 통하여 폭넓은

자기장의 폭풍과 오로라를 유발하는 태양

준비 및 박람회 행사 기회

지식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관심 분야에 대

풍의 강한 돌풍, 또는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으며 입학 사정관은

미치는 X선 및 다른 자외선 등으로 구분할

자녀들의 대입 원서를 준비하면서 가장

점이 될 수 있기에 교수들의 관심을 더 많이

이런 성숙된 깊은 지적 호기심을 보이는 학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미리 예측하여 대비

부족한 부분이 어워드 즉 상 수상 경력 부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수학생으로 인정되

생은 당연 눈여겨 볼 수 있겠고 대입시 유리

할 수 있는 연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에서 가장 취약한 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

어 교수의 좋은 추천으로 더 많은 기회들로

다.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가 대입 원서란을

이어질 것 이다.

하다.

이런 일련의 프로젝트들은 현재 천체 물

대학 입학 후 이미 습득한 리서치 기술과 연구를 통하여 배운 지식은 단연 학생들 사 이에서 돋보일 것이며 남들보다 빠른 출발

일송회

일송회가 동포사회의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과판매를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도 밀알 선교단, 뉴비젼 센타, 그리고 필라 한인회를 지원하였으며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행사 입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공급 기간: 2017년 11월 10일 부터 12월 25일까지 판매 가격: 40lb Box당 35불 / 3 Box 구입시 100불 공급 장소:1. 랜스데일지역 : 아씨프라자 옆 세탁소 215.393.9228 2. 3. 4. 5.

필라델피아지역 : 고려정 옆 하드웨어 267.269.1048 사우스 필라지역 : 회장 김성엽 267.902.2680 델라웨어 지역 : 267.808.9579 뉴저지 지역 : 김정열 609.922.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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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회 회장 김성엽 일송회 연락처 회장 김 성엽 267.902.2680 총무 김 연수 267.266.6022 회계 강 종환 267.615.9423

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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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ugust Summer Scholars 26,2017 August August 26,2017 26,2017 College Board College Board College Board College Board

August 26,2017 Average Improvement Average Improvement Average Average Improvement Improvement

319 points Ç 319 points Ç 319 points Ç 319 points 1430 (98th%) in AugÇ Test ! 1430 (98th%) in Aug Test !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We started 1111(67th%), but we achieved

1430 (98th%) in Aug Test ! 1430 (98th%)Honor in Aug Scholars Test ! Distingished

SAT Score SAT Score SAT Score Reading 400 (1) SAT Score Reading 400 (1) Reading 400 (1) Harriton Max W. Reading 400 (1) Harriton Max W. Harriton Max W. Writing (8) Max W. 400Harriton Writing 400 (8) Writing 400 (8) Aiesha P. 400Radnor Writing (8) Radnor

Distingished 1550+ : 16 (23%) Honor 1500+Scholars : 31 (43%) Distingished Honor Scholars 1550+ : 16 (23%) Honor 1500+Scholars : 31 (43%) Distingished 1550+ : 16 (23%) 1500+ : 31 (43%)

Perfect Scorers 16 31 (43%) 1550+ : 19 (23%) 1500+ : 35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Ranking) Math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800 : 27 (32%)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Ranking)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Ranking)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Math Average 750/800 (99th%) Ranking)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Math Average : 750/800 (99th%) Total Average 1430/1600 (98th%)

AieshaS.P. Baldwin Anjali Radnor Aiesha Baldwin Anjali L. S.P. Unionville Anna Radnor Aiesha P. Anjali S. Baldwin Unionville Academy Anna L. H. Episcopal Jessica Baldwin Anjali S. Anna L. Episcopal Academy Jessica H.W. Unionville Lower Merion Katherine Unionville Anna L. Academy Jessica H. Lower Merion Katherine Conestoga Laura L. W. Episcopal Episcopal Jessica H. Lower Merion Katherine W. LauraD. L. ConestogaAcademy Mihir Lower Katherine W. Conestoga Laura L. Mihir D. RadnorMerion Priya G. Conestoga LauraD. L. Conestoga Mihir Radnor Priya G. Conestoga Mihir Radnor Priya D. G. Radnor Priya G. Math 800 (23)

(27) Math 800 (23) Math 800 (23) Ahmed A. (23) Owen J Roberts Math 800

Ahmed A. Aiesha P. Ahmed Aiesha P. Amitha A. H. Ahmed A. Aiesha Amitha H. Anjali S.P. Aiesha P. Amitha Anjali S. Anna L.H. Amitha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Anjali S.H. Anna L. Jessica H.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Anjali S. Anna L. Jessica H. Julian H.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Anna L.H.H. Jessica Conestoga Julian Abhijay M. Laura L. Justin West Chester East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Jessica Conestoga Julian Abhijay M. Laura L.Y. Radnor Justin H.H.W. West Chester East Abhiram R. Lauren Katherine STEM Academy Julian H. Abhijay M. Laura L. Justin West Chester East Conestoga Radnor H. W. AbhiramP.R. Harriton Lauren Katherine STEM Academy Aiesha Max W. Y. Radnor Laura L. Conestoga Abhijay M. Laura L. Justin H. W. West Chester East Lauren Y. Katherine STEM Academy Radnor Abhiram R. Harriton AieshaLiu P. Conestoga Max W. Radnor Laura C. L. Alissa Mihir D. Baldwin Lisha Radnor Abhiram R. Lauren Y. Katherine STEM Academy Max W. Radnor Harriton Laura L. Aiesha P. Conestoga Alissa Liu Unionville MihirZ.D. Baldwin HS LishaW.C. W. Ananya M. Henderson Mira Max Harriton Aiesha P. Max W. Radnor Laura L. Mihir D. Baldwin Conestoga Lisha C. Alissa Liu Unionville AnanyaS.M. Wissahickon Henderson HS Mira Z. O Max W. Anjali Baldwin Naomi Mihir D. Conestoga Alissa Liu Mihir D. Baldwin Lisha C. Unionville Max W. Ananya M. Wissahickon Henderson HS Mira Z. Anjali L. S. Lower Merion Baldwin NaomiA. O Mihir D. Anna Unionville Nisha Minju K. Unionville Ananya M. Henderson Mira Max W. Wissahickon Mihir D. Lower Merion Anjali S.L. Baldwin Naomi OT. Anna L. Episcopal Academy NishaZ.A. Minju K. Audrey Unionville HS Nishant Mira Z. Wissahickon Anjali S.L. Baldwin Naomi OK. Mihir D. Lower Merion Episcopal Academy Anna Unionville Nisha A. Radnor Minju K.O Audrey Nishant T. B. Mira Z. Callie L. C. Masterman Patrick Naomi Lower Merion Anna L. Unionville Nisha A. Minju Episcopal Academy Audrey L. Unionville Nishant T. Radnor Mira Z. Callie C. Masterman PatrickG.K. B. NaomiK. Felicia C Priya Nisha A.O Episcopal Academy Audrey L. Unionville Radnor Nishant T. Mira Callie C. Masterman Haverford Patrick K. B. Naomi Felicia C Priya G. C. NishaZ.A.OT. Episcopal Academy Jessica H. Samson Nishant Callie Masterman Radnor Patrick Naomi Haverford Masterman Felicia CH. Baldwin Priya G.K.C. Episcopal Nisha A.O Jessica Samson Harriton Academy Nishant T. B. Julian C. H. Sharzad S B. Patrick K. Radnor Masterman Felicia C Haverford Priya G. Nisha A.K. Baldwin Episcopal Academy Jessica H. Henderson Samson C. Harriton Nishant T. B. Julian H. Sharzad S Conestoga Patrick Justin Y. Siddharth C. Priya G. Haverford Academy Baldwin Jessica Samson C. Nishant Henderson Harriton Julian Unionville Conestoga Sharzad S Patrick K. Justin H. Y.H.W. Episcopal Siddharth C. Lower Merion Priya G. Katherine Sophia Q. Rahul M.T. B. Baldwin Harriton Julian H. Sharzad S Patrick Conestoga Henderson Unionville Justin Y. Z. Merion Mercy Academy Lower Haven Merion Siddharth Priya G. W. Strath Sophia Q. C. Rahul M.K. B. Katherine Sumin W. Siddharth C. Henderson Conestoga Justin Y. Siddharth C. Priya G. Lower Merion Unionville Merion Mercy Academy Katherine W. Harriton Sophia Q. Rahul M. Z. Strath Haven Sumin W. Siddharth C. Valeria V. Sumin W. Unionville Lower Haven Merion W. Strath Sophia Q. Rahul M. Merion Katherine Z. HarritonMercy Academy Sumin Siddharth Valeria W. V. Sumin W. Anusha K. C. Merion Mercy Academy Haven Katherine Z. Strath Sumin Harriton Siddharth Abe P. Haverford Valeria W. V. Sumin W. Abe P. W. C. Harriton Valeria V. Unionville Sumin Linyun W. Anusha K. Collegium Charter School 지금 등록하시고 특별할인 받으세요!! Callie C. Baldwin Jane B. 지금 등록하시고 특별할인 받으세요!! Eric T. English R & WR Average :: 1430/1600 680/800 Math Average Average 750/800 (93rd%) (99th%) Total (98th%) Math Average : 750/800 (99th%) Total Average : 1430/1600 (98th%) Total Average : 1430/1600 (9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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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en RadnorJ Roberts Owen J Roberts Radnor Unionville Owen Radnor Unionville BaldwinJ Roberts Radnor Unionville Baldwin Unionville Baldwin Unionville Episcopal Academy Baldwin Unionville Episcopal Academy Harriton Unionville Episcopal Academy Harriton St. Joeseph Prep Episcopal Academy Harriton St. Joeseph Prep Lower Merion Harriton St. Joeseph Lower MerionPrep Conestoga St. Joeseph Lower MerionPrep Conestoga Radnor Lower Conestoga RadnorMerion Harriton Conestoga Radnor Harriton Conestoga Radnor Harriton Conestoga Harriton Conestoga Unionville Conestoga Unionville Wissahickon Conestoga Unionville Wissahickon Lower Merion Unionville Wissahickon Lower Merion Episcopal Academy Wissahickon Lower Merion Episcopal Academy Radnor Lower Episcopal Academy RadnorMerion Episcopal Academy Radnor Downingtown West Radnor Radnor Downingtown Henderson West Radnor Downingtown Henderson Merion Mercy West Academy Downingtown West Henderson Merion Mercy Academy Collegium Charter School Henderson Merion Mercy Haverford Academy Merion Mercy Academy Masterman Upper Da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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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8am-6:30pm/화&목: 4pm-8pm 12/02/17-03/08/18 3월 시험준비반 토요일:8am-6:30pm/화&목: 4pm-8pm 12/02/17-03/08/18 3월 시험준비반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12/02/17-03/08/18 3월 시험준비반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12/02/17-03/08/18 3월 02/17/19-05/26/18 6월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시험준비반 02/17/19-05/26/18 6월 01/20/18-04/28/18 5월 시험준비반 02/17/19-05/26/18 6월 시험준비반 6월 시험준비반 대학입학02/17/19-05/26/18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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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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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읽기 능력 없으면 수학문제 풀기도 어렵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어릴 때부터 자녀와 함께 책을 읽어준 부모는 자녀가 성장해서 도 학습에서 앞서갈 수 있는 자질을 길러줄

개정 SAT는 이해력 요구, 어휘력 향상·글쓰기 도움

이 독서량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에세이도

많이 읽는 게 능사가 아니니 내용 파악·현실 적용 격려

실상 그 바탕은 독서량에서 비롯된다는 이

수 있으며, 미래에 SAT 시험에서도 고득

그렇고 표준학력고사의 우수한 성적도 사 야기이다.

점을 기대할 수 있다.

책을 읽는 습관은 부모의 도움도 필요하 다. 자녀에게 독서를 강요하기보다는 책을

공통학습 기준의 시행과 SAT의 대대적

읽으면 왜 좋은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 이 바람직하다.

인 개정이 이제 어느 정도 정착되면서 초등 학생과 중학생의 학습방향이 바뀌고 있다.

■내용을 이해하는지 점검한다

이젠 수학문제도 단순하게 공식을 외워서 푸는 방식이 아니라 독해력이 있어야 풀 수

책을 많이 읽는다고만 좋은 것은 아니다.

있을 정도로 리딩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해서 문

고 있다.

제를 풀어나갈 능력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단기간에 단어만 달달 외우거나 수학공

것이 더 중요하다.

식을 익혀서 SAT 성적을 향상시키기란 거 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평소에 독서

그리고 시험을 떠나서 자신이 읽은 책을

를 즐길 수 있는 자녀로 키우는 것이 매우 중

현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의지력도 길 러줘야 한다.“책에는 길이 있다” 는 말이 있

요하다. 독서를 좋아하는 자녀로 키우기 위 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 또한 따라야 한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와 어떻게 독서 실력을 향상시킬지에 대해 알아본다.

■독서가 왜 중요한가?

풀기조차 힘들다. 즉 수학문제가 단순한 암기 수준을 넘어 서 독해력(reading comprehension)이 수반

는 데, 책은 책이고 내 생활은 내 생활인 채로 따로 분리되어 있다면 책을 읽는 기본적인

을 잡을 확률이 높다.

의미 자체가 없어지게 마련이다.

되지 않으면 수학문제의 질문을 이해하기

그만큼 책 읽는 습관은 단순한 독서로 끝

따라서 자녀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그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딩에 대한 기본

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효과를 증진시킬 뿐

냥 안심하면 안 된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적인 생각을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더러 한 사람의 커리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읽은 책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모른다” 고

큰 기초가 된다. 매년 명문대 입학생들의 수

대답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그 내용을 제

기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은 예외없

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짧

이미 시행되고 있는 개정 SAT는 기본적 으로 리딩이 수반되지 않으면 수학문제를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자녀들이 명 문대학 가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좋은 직장

■독서 능력 어떻게 향상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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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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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문장의 책이라도 부모가 항상 내용을 물

읽으면 최고의 교육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을 가리키며 무엇이 적혀 있는지 발음해 준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어보도록 한다. 그 안에서 주인공이나 주제

부모는 하루 종일 TV만 보면서 아이들에게

다.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이름을 얘기해주

읽고 싶다고 말하면 거절하지 말고 요구를

에 대해 자녀가 얼마나 이해하고 파악했는

는 책을 읽을 것을 강요하면 아무 소용이 없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

들어준다. 최소한 하루 10분 이상은 책을 읽

지를 살펴본다. 만약 제대로 모른다면 다시

다. 자녀는 부모가 독서하는 모습을 보면서

들이 자기 이름을 쓰기 전에 자동차 이름을

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 번 읽어 보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를 자연스레 모방하게 된다.

익힌다. 마켓이나 샤핑센터도 이들을 위한

실제로 명문대에 입학한 자녀들의 부모

■독서 기초를 다진다

배움의 터전이 될 수 있다.

■북클럽을 활용하면 좋다

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독서광인

■함께 소리 내어 읽는다

경우가 많다.

아이가 초등학교 상급 학년 이상이면 북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좋고, 손쉬운 방법이

■아이와 꾸준히 대화한다

치지 않다. 독서는 글이란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뜻

책을 아이와 함께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

지만 동네 또는 학교, 교회 친구들이 같은 책

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으로 책 읽기를 지도

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을 주고받는 수단으로 일상생활에서 중요

말을 잘 하고 사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하는 방법이다. 어린이들은 좋은 문장이 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자녀는 이를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인터넷과 컴퓨터, 모바

줄 아는 아이일수록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떻게 들리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어린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서로의

일 스마트기기 등의 발달로 어린이, 성인을

줄 알게 된다. 단어를 말할 줄 알면 곧 읽을

이들은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면 더 쉽게 이

다른 의견 교환을 통해 자연스럽게 토론문

막론하고 종이책을 멀리하는 환경 속에 살

줄도 안다는 말이다. 자녀가 아기 때부터 부

해하지만 혼자 읽으면 잘 이해하지 못하는

화를 익히게 된다.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

고 있다. 책을 벗 삼아 지내는 사람이 되려면

모가 아이 앞에서 말을 많이 하면 아이가 자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부모가 책을 소리 내

이나 느낌을 정리하는 글을 쓰는 것도 바람

어릴 때부터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

라서 말을 잘 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어 읽어줘야 하는 이유다. 자녀와 함께 책을

직하다. 이는 작문실력 향상에 결정적인 영

즉 책을 읽는 것이 생활습관이 될 수 있도

있다. 그만큼 부모가 아이에게 말을 해주는

읽다보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향을 끼친다. 특히 한인학생들은 대체적으

록 부모가 자녀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는 것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나이에 상관없이 부

자녀들도 자신이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로 발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북클럽에서

이 필요하다.

모들은 사물을 자세히 묘사하는 문장을 자

있구나 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마련이다. 특

서로 읽은 책을 가지고 토론하고 발표하다

주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안에서 미

히 한인가정에서는 이중언어교육의 중요성

보면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는 힘도 생기

리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길러주

을 감안해 한글교육을 조기에 실시하는 것

도 사고의 폭도 넓어지게 마련이다.

면 학교에서 수업할 때도 잘 적응할 수 있게

이 좋으며 이중언어교육을 하면 두뇌에도

된다.

좋고 또한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도 살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부모는 좋은 학군에 자녀를 가져다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읽는 연습을 많이 한다

데에도 주력해야 한다.

■학년에 맞는 책 리스트 작성

릴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마련 책을 아무 것이나 읽는 것은 자녀의 정서

이다.

함양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교와 도

즉 어린이들이 책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

■아이에게 선택권을 준다

기 위해서는 집에서부터 독서하기 좋은 환

독서는 일상생활의 일부분이다. 많은 아

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집안에 신문, 잡지,

동들은 매일 크고 작은 활동을 통해 책 읽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 등이 갖춰져 있고 엄마,

방법을 배운다. 아이를 차에 태우고 목적지

아이가 읽고 싶거나 듣고 싶은 스토리를

아빠, 형제자매 등 가족이 습관적으로 책을

로 향하는 도중 다양한 표지판과 업소 간판

직접 고르게 하는 것도 흥미를 유발시킬 수

서관에는 자녀의 학년과 지적 수준에 맞는 책 리스트가 있다. 독서는 다독보다는 양서 를 정선해서 자녀에게 꼭 필요한 양식을 쌓 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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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추수감사절과 재정보조 혜택” 매년 맞이하는 추수 감사절이었

해 거의 3분의 1이나 사망하고 102

리카 땅에 감사의 씨를 뿌린 그 신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는 이역만리

지만 특히 금년에는 더욱 진보된

명만이 살아 도착하지만 그 해 겨

앙을 만대에 계승하기 위해 이날

미국에는 청교도가 심어놓은 씨

입학원서를 내는 대학마다 재정

재정보조진행에 따른 혜택에 더욱

울의 혹독한 추위와 기아로 인해

을 국가 축제일로 정한다” 고 선포

로 인해 미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

보조지원을 더 잘 받으려면 무엇

감사가 넘친다.

결국 58명만이 살아남고 그 후 3년

해 지금의 추수감사절이 되었다.

권자들도 균등하고 동등한 교육의

보다 가정분담금(EFC) 계산부터

기회와 재정보조 혜택을 누릴 수

잘 점검해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있기 때문이다.

가정분담금의 증가를 사전에 피해

신청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전 한 목사님의 추수감사절

후인 1693년에 11월 29일 목요일

이 같이 미국의 청교도정신을

예배칼럼에 반영된 미국을 세운

을 기념해 당시 메사추세스 주시

계승해 교육시스템이 만들어졌고

청교도의 숭고한 정신과 감사로

사였던 윌리엄 브래포드가 감사절

후손들이 더욱 면학의 꿈을 달성

이를 통해 자녀들은 미 주류사

갈 수 있어야 한다. 재정보조의 사

시작한 역사가 다시금 새로운 감

을 선포하게 된다. 당시에 포세이

할 수 있도록 총학비를 지원할 수

회로의 진출이 더 쉬워졌고 이제

전설계는 결국 지원할 대학의 선

회를 느끼게 한다. 과연 미국에 이

돈 목사는 시편 126편 5, 6절에 나

있는 School Endowment Fund라

는 이민사회의 역군으로 성공해

택과 자녀들의 미래를 바꿔 놓게

민을 왔기에 우리 자녀들에게 최

와있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

는 방식으로 재정보조개념의 근간

나가는 자녀들을 보며 흐뭇할 뿐

되는 중요한 시발점이다. 따라서,

고의 교육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

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

이 마련되어 현재의 재정보조 시

이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의 범위

진학준비의 시점부터 가정의 재정

었고 이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재

다” 라는 말씀과 함께“102명 중에

스템으로 발전되었다. 무엇보다도

가 아무리 넓고 지원받을 수 있는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재정보조

정보조시스템을 통해서 그들의 미

죽은자들이 미국의 위대한 씨앗이

자녀들의 면학의 기회가 재정보조

대학들이 많아도 이를 잘 활용하

의 수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활

래를 한껏 펼칠 수 있기 때문이었

되게 하소서 그리고 저희들이 죽

시스템으로 인해 더욱 넓어질 수

지 못하면 전혀 혜택을 누릴 수가

용해 대학선택의 폭부터 넓혀가야

다. 미국의 시작은 1620년 146명

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주옵소

있음에 감사가 넘친다. 반면에 대

없다. 문제점은 대부분이 재정보

할 것이다. 추수감사절을 지내며

(일설에는 153명)의 청교도를 실

서” 라고 기도를 했다. 이 같이 미국

한민국 경제가 아무리 부강해지고

조신청만 하는데 급급하지 실질적

우리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

은 메이플라워호가 신앙의 자유를

의 개척은 감사로부터 시작된 것

교육예산이 엄청나게 증가해도 수

인 혜택을 잘 받기위해 어떻게 준

에 바탕을 두고 자녀들의 미래를

찾아 암스테르담 항구를 떠나 대

이었다. 이후 1864년 링컨 대통령

출신장에 기여한 해외동포들의 자

비해야 하며 어느 시점부터 시작

잘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우리 학부

서양을 건너 플리머스 항구에 도

에 의해 추수감사절을 정식 국경

녀들에 대한 대한민국정부의 교육

할 지를 몰라 우선순위가 무엇인

모들의 철저한 사고방식의 전환이

착하며 시작이 된다.

일로(11월 4째주 목요일) 정하면

비 지원이나 상대적인 혜택이 전

지 구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

이제는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점

서“우리의 경건한 조상이 이 아메

혀 없는 현실은 안타깝기만 하다.

만 하다. 영어를 몰라서 재정보조

이다.

무려 3개월이라는 긴 항해를 통

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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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라델피아 한인회

2차 선거 공고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제 37대 회장 및 이사를 선출함에 있어(임기: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본 회 회칙 제 4장(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공고 함. (단 이사의 임기는 2017년 12월 16일 - 2019년 12월 15일)

1. 입 후보자 자격 및 요령 가. 회 장 (관련규정 회칙 제 4장 제 14-15조 선관위 운영세칙 제 9조, 10조) a. 본 회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선거공고일 현재 5 년 이상 거주한 만 35 세 이상의 정 회원인 자로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자 ( 현사법에 저촉하여 형 집행중이 아닌자 단, SUMMERY OFFENSE 는 제외 ) b. 본 회 1 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자, 그리고 2 년 이상 본 회 및 직능단체에 봉사한 자로 회칙 제 15 조에 명시한 자격자로 한다. c. 선거권을 가진 이사 5명 이상의 추천서(복수추천 가능) 1매, 회장 입후보 신청서 1, 자필 이력서 1, 사진 2 매, 참관인 2 명 명단과 사진 1 매 등 d. 공탁금 $ 10,000( Money Order or Cashier's Check ) 나. 이 사 (관련규정 회칙 제 4장 제 16조) 본 회를 관할하는 지역에 선거 공고일 현재 2 년 이상 거주한 만 25 세 이상의 정 회원으로 정회원 5 명 이상의 서명 추천서 1, 경력서 1, 공탁금 $300

2. 입 후보자 등록 가. 등록일시 및 장소 a. 등록 일시 : 2017 년 11 월 28 일 (화요일) 오후 5 :00 까지 b. 등록 장소 : 한인회관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c. 효율적인 업무운영을 위하여 사전에 전화상담 요망 (215-927-1580) 나. 기호 추첨 및 회장 입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 일정은 선거 등록 후 별도로 발표 공지함 a. 후보자 합동 소개: 한인회관(일정 추후 통보) b. 선거활동 및 규제는 입후보자 확정 후 발표

3. 투표 일시 및 장소 가. 투표 일시 : 2017 년 12 월 5 일 ( 화요일 ) 18:00 - 20:00 나. 투표 장소 : 한인 회관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다. 부재자 투표 본 회의 투표요령에 의거 선관위 규정 선거 당일 3 일전 우표의 소인이 찍힌 등기우편으로 투표일 17 :00 까지 선관위 사무실에 도착된 우편물에 한함.

* 제반 서류는 선관위 양식에 한 하고 본 회 선관위에서 배부하며 제반서류 및 등록금은 당락에 관계없이 반환치 않음. 기타 제반사항은 선관위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문의처 : 215-927-1580(필라한인회)

2017년 11월 17일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제 37대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 김동수 위원 : 심수목, 김연수, 정우현, 황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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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잘 만든 창작 그림책을 알랭 드 보통의 인

아이는 그 뒤로도 5권의 서로 다른 공룡 책

문서나 박완서의 소설만큼 좋아하는 나는 서

을 엄마에게 읽어달라고(사달라고 한 게 아

점에 가면 꼭 어린이 코너에 들른다. 앙증맞

니다) 했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했다. 물론 나

은 초록색 버섯 의자나 무당벌레 스툴에 다

는 그 집 가정사를 속속들이 모른다. 아마 아

큰 여자가(그것도 아이 없이 혼자) 앉아서 그

이의 공룡 편애가 너무 심해 엄마로서 걱정

림책을 보는 게 어색하긴 하지만, 좋은 그림

이 되었을 테고, 관심사를 넓혀주는 것이 아

책이 선물하는 뭉클한 감동이 좋아서 개의치

이를 위한 길이라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않는다. 아이를 품 안에 폭 안고 또박또박 책

그런데 그 모든 걸 떠나 나를 놀라게 한 건 엄

을 읽어주는 엄마들 목소리를 백색 소음 삼

마의 단호한 확신이었다. 아이가 새 책을 제

아 그림책에 집중한다. 3년 동안 프랑스와 벨

안할 때마다‘네 속셈을 엄마는 다 알고 있

기에에 살다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

어. 그런 속셈은 통하지 않아. 네가 어떤 책을

일까. 요즘 서점에 가면 한국 엄마들이 종종

읽어야 하는지는 엄마가 더 잘 알아’ 라고 단

책 공간 에서 행하는 단호함이 자꾸만 눈에

칼에 튕겨내는 태도. 아이가 자기 손바닥 안

띈다. 이를테면 엊그제 만난 한 엄마와 다섯

에 있는 것처럼 구는 자신만만함에 놀랐다.

살배기 아들의 다음과 같은 대화 말이다.

곧 이런 주객전도의 상황이 벌어졌다. 분명

(아이가 까만색 공룡이 그려진 그림책 표

찾았을 텐데, 그 엄마는 아이 얼굴은 쳐다보

지를 가리키며)“엄마, 이게 까만색이야?” (흘깃 쳐다보더니 진열된 다른 책들로 시

지도 않고 본인 구미에 맞는‘읽힐 책’ 을찾

선을 돌린다)“오늘은 공룡 안 산다고 엄마가

는 데 온 신경이 팔려 있었다. 공룡책을 거절

분명히 말했지.”

당할 때마다 아이 얼굴에 스쳐갔던 짙은 무

(아이는 작은 공룡이 구석에 있고 자동차 가 크게 그려진 다른 그림책을 가리키며)“엄

력감을, 두 사람을 몰래 관찰하던 나는 보았 지만 그 엄마는 보지 못했다. 육아법은 엄마들에게 종교처럼 예민한 영

마, 이거 봐봐. 자동차.”

목적의식을 버려라

아이와 책을 매개로 교감하기 위해 서점을

(여전히 진열된 책들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역이어서 남의 집 애 키우는 방식에 함부로

목소리 톤을 높인다)“그것도 공룡 책이잖아.

훈수를 두거나 참견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공룡은 안 된다고. 다른 책 읽어줄게. 다른 거

속 시원히 말할 기회를 준다면 이런 말을 와

골라.”

르르 쏟아내고 싶다.“아이가 공룡만 탐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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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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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건 전혀 문제가 아니다. 아이를 가만히 두

유하는 여러 행위, 예컨대 물감을 손바닥에

면 분명 다양한 공룡의 생김새와 습성을 비

묻혀서 도장 찍기, 손가락으로 점묘화 만들

교하고 분류하고 이름을 외우는 식으로 편

기, 전단지 오려 밥상 차리기, 항균 모래 놀

애를 발전시킬 텐데, 그 몰입감과 지식 관리

이, 물약통에 콩 넣어 악기 만들기 등이 정말

욕구는 앞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꼭 필

아이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엄마가 기획하고

요한 창의력의 필수 조건이며 자신이 좋아

준비해줘야 할 수 있는 행동일까. 집을 어지

하는 것에 충분히 푹 빠져야 이를 수 있는 단

른다고 혼내지 않고 가만히 두면 아이들은

계다.”물론 속으로 이 말을 삭일 수밖에 없

알아서 장난치며 오리고 칠하고 흔드는 행

었다. 안타까움에 몸을 배배 꼬면서.

위를 하는데, 거기에 그럴싸한 제목을 붙여 엄마 노릇을 했다는 안도감을 느끼는 것은

요즘 블로그와 육아 카페에 범람하는‘키

아닐까?

즈 카페, 체험 학교 후기’ 와‘엄마표 놀이 아 이디어’ 를 볼 때도 몸이 배배 꼬인다. 동네

세계적인 명성의 그림책 작가 안 에르보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 만나는 것도 어렵고,

를 인터뷰차 만난 적이 있다. 아이의 창의력

아이가“나 심심해. 놀아줘” “우리 , 집은 너

을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으로 그녀

무 재미없어”이런 말을 하면 엄마 입장에서

는‘목적의식 버리기’ 를 꼽았다. 본전과 수

는 뭐라도 해줘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

어른들이 짜놓은 단계를 고분고분 밟아나가는 체험과

리게 되는 것이 당연함을 잘 안다. 그런 글을 읽을 때 마음이 불편해지는 이유는 작은 놀 이 행위 하나까지 쓸모를 계산하는 태도, 애 들 놀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어른들의

익성을 계산할 수밖에 없는 엄마의 계획된 활동들이 오히려 아이의 창의력을 방해한

놀이는 창의성과 무관하다.

다는 것이다. 놀거리를 찾아내고 노는 방법

아이가 스스로 질문부터 짤 수 있는 능력이 창의성이다.

래서 나는‘엄마표 놀이’ 라는 말이 좀 무섭

을 궁리하고 계획해야 할 주체는 아이다. 그 다. 아이를 위한다는 선의 안에 숨어 있는 본

목적의식 때문이다. 뇌의 어느 부위가 자극 이 되고, 사회성이 좋아지고, 논리력과 창의

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질문부터 짤 수 있

책을 읽다 멈추고 몽상에 빠져 이야기 속을

심, 놀이 주도권까지도 엄마가 가져야겠다

성이 생긴다는 식의 설명을 읽고 있으면‘이

는 능력이 창의성이라는 얘기다. 마음이 뜨

헤엄칠 때, 영화가 자신에게 남긴 인상을 그

는 야심이 읽혀서다. 그녀는 엄마와 아이가

게 놀이인가, 만병통치약 광고인가’싶다.

끔해지는 그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리기나 장난감 놀이 등을 통해 밖으로 표출

함께 놀 때 의미를 만들어내는 건‘엄마의 출

실망스러운 이야기를 하나 더 해야겠다. 그

“요즘 아이들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엄

할 때 피어납니다. 소비를 멈추고 자신만의

석’그 자체라고 했다. 껍데기만 아이 옆에

렇게 어른들이 짜놓은 단계를 고분고분 밟

마가 아이를 가만두지 않아요. 좋은 만화 영

내면 세계로 들어갈 시간이 있어야 창의력

있고 영혼은 다른 계산으로 바쁜 게 아니라

아나가는 체험과 놀이는 창의성과 무관하

화를 보여주고, 책을 골라주고, 체험 캠프에

이 탄생합니다.”

그 자리에서 100%로 있어주는 것.

다. 취재차 만났던 벨기에 창의 교육 전문가

보내는 등 여러 활동을 시킵니다. 그러면 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엄마표 놀

어쩌면 아이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기발

필립 브라쇠르는“창의성은 주체적으로 생

이는 소비자로 남습니다. 중요한 건 창의성

이 아이디어를 한번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

한 엄마표 놀이 아이디어가 아니라‘엄마가

각하는 힘이자 행동 방식” 이라고 단언했다.

은 소비하기를 멈추고 스스로 조합을 시작

라보자. 엄마들이‘놀이 방법 1, 2, 3…’번호

나와 시간을 보내주고 있다’ 는 충족감일지

어른이 짜놓은 질문에 맞는 답을 찾아내는

할 때 발전한다는 거예요. 창의성은 아이가

를 붙여가며 아이디어인 것처럼 정리해 공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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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SECTION D

종교기사 제휴

종교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 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 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제 304호 2017년 11월 24일

2017년도 추수감사주일 시작

2017년도 추수감사절(11월23일/목) 주간

나가있는 가족을 위하여 가족연합예배의 목적

한 해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주님께 감사하는

을 맞이하여 대필라지역 각 교회들은 지난 11

으로 11월 26일(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정

마음을 담아 가족모임으로 이루어진다. 예배

월 19일(주일) 주일예배를 추수감사주일로

한 교회도 있다.

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이웃의 어려운 가정을

특별한 시간들을 가졌다.

미국교회들은 추수감사절 당일에 감사예배 와

위해 봉사를 하는 등 의미있는 활동을 하며 보

교회의 특별한 사정 또는 유학생이나 타지에

친교를 하고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이번

내기도 한다.

필라안디옥교회 ‘다니엘 특별새벽기도회’ 개최

필라목회연구원 ‘다민족 노방전도’ 시작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황준석목

시까지 어퍼다비 전철역 종점 Market

필라 안디옥 교회(담임목사

신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

사/큰믿음제일교회)은 그동안 특강과

69가에서 뜻이 있는 목회자들이 앞장

호성기)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은혜’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

세미나 위주로 모임을 가져 왔는데,

서서 노방전도를 실시해 왔다.

(금요일) 오전 5시 15분부터 11

전한 호성기 목사는 "바벨탑 붕

부의 말을 남겼다.

월 18일(토요일)까지 21일간

괴로 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

특별히 매 주 토요일에는 안디옥 교회 OICC 비전에 따

이번달부터 사역을 확장하여 한달에

목회연구원에서는 김영천 목사 인

1번씩은 필라델피아 인근 번화가를

도로 매월 1회 필라 인근지역 번화가

‘내가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지

가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는

중심으로 다민족 전도 활동을 시작하

를 선별하여 집중적인 다민족 노방전

고 지켜지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른 한어부, 영어부, 스패니쉬

기로 결정하였다.

도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차량지원

은혜’ 라는 주제로 다니엘 특별

삶이 세워지도록 하나님께서

부, 안디옥 열방교회(다민족교

새벽 부흥회를 개최하였다.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며 특별

회)와 시티캠퍼스 교회에서 온

그동안 필라한마음교회 김영천 목

과 운전을 새한장로교회 고택원 목사

사가 다민족 전도의 필요성을 강조하

가 후원했고 노방전도 후 황준석 목사

에스라서 강해로 진행된 특

새벽 부흥회가 우리의 삶에 하

성도들이 함께 특별 새벽 부흥

여 지난 11월 16일(목) 오후 2시부터 4

의 티타임으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약속하 별 새벽 부흥회 첫날

신 약속의 말씀을 응하게 하시

회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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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6일(주일) 오후 12:30 필라델피아중앙교회 예배당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강 사 김만우 목사

(필라델피아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

연락처 302-276-4108

담임목사

이승균

필라델피아중앙교회 25 W. Broad St, Hatfield, PA 19440

문의전화: 302-276-4108

(이사야 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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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카운티장로교회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교회 610-222-0691 Cell 267-471-7777 hankschoi@gmail.com

775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628-3333 Cell 908-755-8836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교회 215-402-9922 Cell 215-668-3599 taekwonkoh@hotmail.com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교회 215-945-1512 Cell 267-307-6226 paulwkim@mybcpc.org

담임목사 최해근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조정칠 주일예배 오전 11시

담임목사 고택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풍운 주일예배 ➊ 오전 8시30분 ➋ 10시 ➌ 11시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앰블러장로교회

영생장로교회

예루살렘교회

예수원교회

112 N Spring Garden St, Ambler, PA 19002 교회 215-654-7370 Cell 267-269-5838 sscho153@hotmail.com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교회 215-542-0288 Cell 267-605-6171 yspcusa@hanmail.net

1925 W Cheltenham Ave, La Mott, PA 19027 교회 610-352-8780 Cell 484-477-8453 chisoo8453@gmail.com

220 Upland Ave, Horsham, PA 19044 교회 484-200-7930 Cell 484-686-1232 :jesuwom@hotmail.com

담임목사 조성수

담임목사 백운영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10분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1부: 7시 30분, 2부: 9시 30분, 3부: 1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치수 주일예배 오후 2시

담임목사 윤성종 주일예배 오후 1시 (마지막주일 오전 11시) 새벽기도 오전 5시 45분 (화/수/목), 오전 6시(토)

예승장로교회

제자교회

구세군필라한인교회

양의문교회

750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500-2838 Cell 215-500-2838 Yeseungkim@yahoo.com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397-0297 Cell 267-474-0905 pjcree@hotmail.com

5830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 교회 215-742-8992 Cell 215-694-5007 dsp505@yahoo.co.kr

1301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교회 610-449-7799 Cell 610-864-9500 Scyoon1138@hanmail.net

담임목사 김성철

담임목사 이정철

담임목사 박도성

주일예배 1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윤상철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5시 30분(월-토)

필라등대교회

필라델피아교회

필라순복음선교교회

기쁨의교회

137 N Easton Rd, Glenside, PA 19038 교회 215-884-5251 Cell 518-598-6380 byung4815@yahoo.co.kr

1200 Easton Rd, Roslyn, PA 19001 교회 215-884-2596 Cell 267-575-9977 logosnews@hotmail.com

3502 Stanwood St, Philadelphia, PA 19136 교회 215-500-3523 Cell 215-500-2084 dh5221@hotmail.com

1911 W Marshall St, Norristown, PA 19403 교회 610-630-6300 Cell 267-475-5539 sstevpark@gmail.com

담임목사 조병우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이경종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성경공부 오후 6시 새벽기도 오전 6시(화-토) 상담교실 오후 6시(매일)

담임목사 김동헌

담임목사 박성일

주일예배 오후 12시 15분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3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필라제일장로교회

필라한인연합교회

필라한인침례교회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교회 215-646-9500 Cell 215-679-4598 kanghakkoo@hanmail.net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6820 Chestnut St, Upper Darby, PA 19082 교회 610-352-4353 Cell 267-515-1109 lie4him@gmail.com

담임목사 강학구 주일예배 11시 주일오후예배 2시 30분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50분

교회 215-927-0630 Cell 215-528-2255 covenantcho@yahoo.com

담임목사 조진모 주일예배 오전 7시 30분 오전 9시 / 11시 새벽예배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박정호 주일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예수사랑교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Cell 718-799-6181 jesuslovechurch08@gmail.com

담임목사 김 곤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필라한마음교회

휄로쉽교회

성도교회

벧엘장로교회

4 Elm Dr, Lansdale, PA 19446 교회 215-368-9066 Cell 215-917-3315 youngcheonkim@hotmail.com

8707 W Cheltenham Ave, Wyndmoor, PA 19038

교회 215-869-2473 Cell 215-869-2473 jk1643@hotmail.com

879 W Street Rd, Warminster, PA 18974 교회 215-674-1133 Cell 267-467-5965 joshij3927@gmail.com

6866 N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9-1489 Cell 215-572-0438 jaedoann@yahoo.com

담임목사 김영천

담임목사 천조웅

담임목사 정인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목요찬양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안재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매일)

갈보리교회

둥지교회

오직예수장로교회

낙원장로교회

145 Green St, Lansdale, PA 19446 교회 215-659-3885 Cell 267-496-8401 ych5219@aol.com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927-1947 Cell 267-241-0969

300 Highpoint Dr, Chalfont, PA 18914 교회 609-500-2380 Cell 609-500-2380 moo-see@hanmail.net

3364 Susquehanna Rd, Dresher, PA 19025 교회 215-646-3887 Cell 267-918-3191 hyungkwancho@yahoo.com

담임목사 홍용천

담임목사 김정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주사랑성결교회 80 Lower Silver Lake Rd, Newtown, PA 18940 교회 623-670-4653 Cell 623-670-4653 cchoi123@gmil.com

담임목사 유영일

사랑나눔교회 90 E Mt Pleasant Ave, Ambler, PA 19002 교회 267-474-0740 sncc719@gmail.com

담임목사 선석우

담임목사 유모세 주일예배 오후 1시

담임목사 최형관 주일예배 오전 10시 45분 수요치유예배 오후 8시 1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30분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세선교회

브니엘장로교회

1181 Lakeside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8-3373 Cell 817-715-4003

301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4177 Cell 215-407-3898 Josh4him@hotmail.com

담임목사 문성민

주일예배 오전 11시 30분

주일예배 오후 2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기도회 오후 7시 30분

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담임목사 정희권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매월 첫째주 새벽기도회 오전 6시(월-토)

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성령충만’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 개최

김치수 목사 초청 헌신예배 찬송 587장(통 306)을 부른 후, 헌신합 심기도 시간에 본방송사역을 위하여 방송 국 건물 마련을 위한 "건축헌금" 후원을 위 해 기도하였다. 이어서 김정은 목사(방송 위원)는 방송 선교사역을 위한 기도후원과 물질 후원을 위해 기드온 300용사(연 100 달러 후원) 가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김치 수 목사가 코리안 타운 프라자(구 고바우 상가)에 믿음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최현종 회장을 위해, 정원수 목사는 굿뉴

▲ 최영호 선교사와 김곤 담임목사(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네번째)가 예수사랑교회 교인 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11월 19

스 인터넷 복음방송과 코리아위크 종교섹

일(주일) 오후 4시 방송국 예배실에서 김치

션을 통해 한인동포사회에 복음이 전파될

수 목사(예루살렘교회/본방송위원, 사진)

수 있도록 각각 기도드렸다.

를 초청하여 헌신예배를 드렸다.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담임 조

성령이 오셨네!",

예배인도에 노준구장로(방송운영이

찬송 425장(통 217)을 부른 후, 박승국 목사가 축도를 하고 정상인 목사가 친교기

진모목사/1200 W. Cheltenham Ave.,

15일(수) 사도행전 2:37-42절의 말씀으

사), 찬양인도에 박승국 목사(방송위원),

Philadelphia,PA19126)는 지난 11월 13일

로 "성령의 선물을 받아라!"

피아노 반주에 유경숙 사모(성언장로교

(월)부터 18일(토)까지 매일 오전6시에 본

16일(목) 사도행전 13:52절의 말씀으로 "

회)가 수고했다. 찬송 195장(통 175)을 부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배’는 개인사

당에서 특별 새벽기도회를 조진모목사 인

성령 충만한 삶을 누려라!"

르고 정상인 목사 (성언장로교회/방송위

정으로 교회에 가지 못하는 분, 방송선교에 헌

도로 개최하였다

17일(금) 사도행전 19:9-12절의 말씀으

원)가 대표기도하였다.

신코자 하시는 분을 위한 예배입니다.

"성령충만-믿음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

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라"!

말씀증거를 위해 단상에 오른 김치수 목

도를 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다음 주(11/26) 설교:

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새벽기

18일(토) 마태복음 3:13-17절의 말씀으

사는 마가복음 8:33-38절의 말씀을 인용

윤철환 목사

도회에서 조진모 목사는

로 "불같은 성령, 비둘기 같은 성령!"이라

해 '주님을 따르려면'이라는 제목으로 설

*11/26 헌신예배는 추수감사주일 및 성찬식

는 주제로 여호와의 말씀을 증거하였다.

교를 했다. 정 목사는 "믿음의 성도는 말씀

으로 진행합니다.

대로 순종하고 행하며 섬기는 삶이 주님을

문의 및 상담: 302-898-6285

13일(월) 요엘 2:28-32절의 말씀으로 " 내가 성령을 부어 주리라!", 14일(화) 사도행전 2:1-4절의 말씀으로 "

새벽기도 후 아침식사를 지회별로 봉사 하여 직장에 출근할수있도록 협력하였다.

따르는 삶"이라고 말했다.

215-307-7068

●

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그 마음에 합한 자” 사도행전 13:22

일본 미국 육군사관학교 미국 미국 남침례교 목사 안수 현 전방위 선교사 복음유통 사역 현 예수세대운동 대표

2017년 11월 27(월)~29일(수)까지 27 28 29 교 회 모 임 안 내

이른아침예배 주일공동체예배 금요기도찬양의 밤 어린이예배 청소년예배 어와나(AWANA) 청소년 제자훈련

월 화 수

주일 오전 9시 주일 오전 10시 30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주일 오전 10시 30분 주일 오전 10시 30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집회문의 : (267) 515-1109 6820 Chestnut St., Upper Darby PA 19082

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필라목회연구원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11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방송 예배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 황 준석목사/큰믿음제일교회)는

필라델피아에서 세천교회

지난 11월 16일(목) 오전 10시

를 섬기며 필라델피아교회협

부에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

의회 증경회장을 역임하고 현

사시무/6Summit Valley Lane,

제 아마존 선교사로 사역하고

Oreland, PA 19075) 교육관에

있는 김선훈목사는 특강과 함

서 김선훈목사를 초청하여 '요

께 아마존 지역에서의 선교현

한계시록 해석에 따른 이단의

황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사항

유형연구'라는 주제로 특강 시

등의 선교보고의 시간도 가졌

간을 가졌다.

다. 김 목사는 선교에 대한 학문

김영천 목사(필라한마음교

을 더욱 폭넓게 연구하고 체험

회)가 사회를 보았고, 레베카 윤

하기위하여 에반겔리아 대학

사모(앰블러장로교회 윤철환

교 선교학 박사과정을 진행하

은퇴목사)가 피아노 반주로 수

고 있다.

실에서 이승일 목사(울산 염포교회 원로목사, 사진)를 초청해 제292회 화요기도회를 가졌다.

고하였다.

제292회 - 화요기도회 이승일 목사 초청

김선훈선교사 초청, ‘요한계시록 해석에 따른 이단의 유형연구’특강

▲ 김선훈 선교사(사진 앞줄 가운데 회색 정장)가 필라목회연구원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배인도에 김치수 목사(예루살렘교 회/방송위원), 피아노 반주에 이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방송위원), 찬 양인도에 김세훈 목사(필라순복음선 교교회/방송위원)가 수고했다. 신앙 고백 후 찬송 587장(통 306)을 불렀 고, 유지하 장로(새출발장로교회/방 송운영이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말씀증거에 나선 이승일 목사는 골로 새서 3:15-17절의 말씀을 인용해 ' 감사하는 자가 되라'라는 제목의 설교 를 했다. 이 목사는 “천국은 감사하는 성도가 가고, 지옥은 감사가 없는 사

람이 간다. 부족하지만 감사하는 삶이

록, 조병우 목사(필라등대교회)는 한

풍부하지만 감사가 없는 삶보다 낫다.

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선

감사를 깨닫은 것이 중요하고, 불평은

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할

또다른 불평을 낳고 불평하는 삶을 지

수 있도록 기도했다. 김치수 목사는

양해야 한다.오늘의 삶을 주님께 맡기

필라델피아・남부뉴저지・델라웨

고 감사를 깨닫으며 감사를 몸으로 표

어교회협의회와 필라목사회・장로

현하는 자가 되어야한다”라고 강조했

회가 복음전파에 합심할 수 있도록,

다.

오충환 장로(성도교회/방송위원)는

정상인 목사(성언장로교회/방송위

최영호 선교사(일본)・김만우 자비

원)가 중보기도 인도를 하고, 찬송

량 선교사(중동)・계덕호 선교사(한

591장(통 310)를 불렀다. 합심기도

국섬마을)의 건강과 물질후원을 위

에서는 김동헌 목사(필라순복음선교

해, 김정은 선교사(예루살렘교회)는

교회)와 김세훈 목사의 건강 완쾌, 방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송 사역에 필요한 자체 건물 구입을

위해 각각 기도 드렸다.

위한 건축헌금 후원, 방송 사역 재정

찬송 589장(통 308)을 부른 후, 이

적 후원을 위한 기드온 300용사(매

승일 목사가 방송사역 동역자와 재정

월10불) 가입, 방송 문서선교를 후원

후원자를 위한 기도와 축도를 함으로

하는 코리아위크 종교면 광고 후원,

제292회 화요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코리안타운 프라자(구 고바우상가) 건물이 믿음의 공동체로 상가조성이

<293회 화요기도회>

될수 있도록 최현종 회장을 위해 각

일시: 11월 28일

각 기도했다.

설교: 김선훈 선교사(아마존선교)

중보기도 시간에 김주현 목사(예수

*11월 26일(주일) 오후 4시에는 굿

님살피세족장로교회)는 한국과 북한

뉴스인터넷복음방송 헌신예배를 추

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통

수감사예배와 성찬식으로 진행할 예

일이 이뤄지도록, 정상인 목사는 한

정입니다.

반도와 미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문의 및 상담: 484-477-8453 /

경외하며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도

215-307-7068

갈멜산 기도원, ‘열방과 함께 하는 다니엘 기도회’ 개최 김선훈 선교사 초청으로 열려

장무송 목사, 줄리조집사, 사티쉬쿠마르 목사, 임현수목사,조세핀김 교수,이종락

갈멜산기도원(원장 김인옥)은 지난 11

주제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

목사가 말씀과간증으로 찬양으로 은혜를

월 1일(수)부터 11월 21일(화)까지 매일

배!(Worship),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나눠었으며, 마지막 21일째에는 간증의

오후8시부터 10시에 걸쳐 기도원 본당에

회복!(Restopation). 교단과 교파를 초월

밤으로 기도회를 마쳤다.

서 '2017년 다니엘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한 연합!(Unity)'으로, 20명의 강사 - 김은

갈멜산기도원은 제 2차 신유집회를 12

'21일간 열방과함께 하는2017년 다

호목사, 이준목사, 이삭목사, 이지남집사,

월 5일(화)에서 7일(목)까지 3일에 걸쳐 김

니엘 기도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

권욥선교사, 박성규목사, 이효진소장, 조

여호수아 목사를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다

도회는 인터넷생방송(danielprayer.

명환박사,송병주목사, 판카츠카필라목

상담및 문의:

org)을 통하여 진행되었다. 기도회의 부

사, 문성선교사, 김혁건가수, 이건호목사,

267-243-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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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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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복음농장 직판 매장 개설안내

신청기 목사와 함께 하는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성경신학연구원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

146회-입다: 서원한 대로 딸을 바친 사사 1. 인적 사항 1) 입다는 ‘하나님께서 열 것이다’라는 뜻이다. 2) 길르앗 사람으로 이스라엘의 제9대 사사였다(삿 11:29). 3) 길르앗과 기생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였다(삿11:1). 4) 이복형제에 의해 부친의 집에서 추방당하였다(삿11:2,3).

장소

고바우식품 앞 지하상가 입구

1925 W..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개장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품목

가을무, 총각무, 동치미무, 김장배추, 쪽파 등

2. 시대적 배경 입다는 이스라엘이 18년 동안 암몬의 압제를 받을 때인 B.C.1085년에 사사가 되어 그 후 6년 동안 활약한 인물이 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암몬의 압제를 받은 것은 가나안의 거짓 신을 포함하여 수리아와 시돈, 모압, 암몬 그리고 블레 셋의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었다(삿10:6). 암몬 족속의 압 제를 18년 동안 받은 후 이스라엘은 비로소 하나님께 구원 을 호소하였다. 한편 사사로 활동한 입다는 길르앗의 사생 자로서, 그의 이복형제들에 의해 길르앗에서 쫓겨난 신세 였다. 그랬던 그가 길르앗 장로들에의 요청에 의해 사사가 되었다. 앞의 사사들은 하나님의 소명에 의해서 사사가 되 었으나, 입다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장로들의 요청으로 사 사의 직분을 맡아 행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입다에게 역사하셔서 암몬 자손을 궤멸시키셨으며 이스라 엘에 평화를 가져오게 하셨다.

3. 주요 생애

문의

215-478-7377 215-307-7068 궁금하신점 있으면 문의주세요!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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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퀴/즈

1)서자로 출생했다/삿11:1. 2)형제들에게 쫓겨나 돕에 거하였다/삿11:2,3. 3)길르앗 장로들의 간청을 받았다/B.C.1085년/삿 11:4-8. 4)길르앗의 지도자가 되었다/삿11:9-11. 5)사사로 지명된 이후 암몬과 평화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 했다/B.C.1085년/삿11:12-28. 6)암몬과의 전쟁을 위해 여호와께 서원했다/삿11:31. 7)암몬을 쳐서 항복시켰다/삿11:32,33. 8)서원대로 딸을 번제로 바쳤다/삿12:1-6. 9)에브라임 산지에서 군대를 소집하였다/삿 11:34-39. 10)에브라임과의 전쟁으로 명성을 날렸다/삿 12:1-6. 11)6년간 사사로 활동/B.C.1085-1079년/삿12:7. 12)죽어 길르앗에 장사되었다/B.C.1079년/삿12:7.

4. 성품 1) 서자로 태어난 멸시를 받고, 또 공동체로부터 추방되는 위 기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간직한 자였다(삿11:13,11). 2) 비록 자신을 내버린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어려움에 처하 여 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는 관용과 포 용력을 지닌 자였다(삿11:6-11). 3) 자신의 용맹보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시를 먼저 의뢰한 겸 손함과 강직한 믿음을 지닌 자였다(삿11:11,27-33). 4) 될 수 있으면 전쟁을 피하고 평화적 방법으로 화해하려 했 던 온유하고 능수능란한 협상 자였다(삿11:12-28). 5) 하나님께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며 서원했던 대로 비록 자 신의 딸이라 할지라도 서원한 것을 그대로 실행하는 결단력 과 순종심을 지닌 자였다(삿11:29-40).

5. 구속사적 지위 1) 서자요, 형제들에게 추방당한 비천한 신분에도 불구하 고 사사가 되었다. 이는 천하고 멸시받는 자까지도 구속사 의 도구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은총을 보여준 다(삿 11:11;히11:32).

2) 하나님께 대한 서원은 자신의 딸이라도 번제로 드린 자 였다(삿11:29-40). 3) 이스라엘의 제9대 사사가 되었다(삿11:29).

6. 최후 및 죽음 입다는 실르앗 사람을 모아 에브라임과의 전쟁에서 4만2 천명을 죽이고 승리하였으나, 사사 된지 6년 만에 길르앗 사람들이 입다를 죽이므로 생을 마치게 되었다(삿12:17).

7. 평가 및 교훈 1) 입다는 기생의 아들이요 형제들에게서 축출된 자로서, 결국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 하류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던 자였다. 그러나 그는 결코 자신의 불운 때문에 한 평생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러한 비천함을 극복하고 이미 ‘큰 용사’라는 명성도 얻었으며, 마침내 하나님으로부 터 자기 민족을 구원할 구원자로 세우심을 받은 것이다. 2) 입다는 떠돌아다니는 삶을 살아왔지만 하나님께 대한 경건과 두려움을 잃지 않았다. 즉 암몬 족속의 18년 동안의 침략을 대항하기 위해 길르앗 장로들이 자신을 통치자로 세우고자 했을 때 먼저 그는 하나님의 승인과 인도를 구하 였다. 3) 입다는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보고자 노력했 던 지혜로운 사사이다. 즉 그는 될 수 있으면 전쟁을 피하기 위해 암몬 족속과, 또 에브라임 사람들과 화해를 시도했던 것이다. 비록 그 협상들은 모두 결렬되었으나, 여기서 우리 는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 라”(롬12:18)는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하겠다(롬5:1). 4)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했으나, 자신의 서원을 지키기 위 해 무남독녀인 딸을 잃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다(삿11:3135). 그러나 성경은 여자면 30세겔을 바치면 된다고 하였 다(레27:4). 그러나 입다는 30세겔을 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딸을 드린 것이다.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15:4, 전5:4).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고져 독생자 예 수 그리스도를 번제물로 바치셨다. 야곱도 벧엘에서 하나 님께 서원하였고, 그 서원을 지켰다(창28:20-22, 35:7). 5) 입다가 서원을 결단력 있게 실행하려고 할 때, 그의 딸 역시 아비의 서원에 순종하였다. 이것을 보면 아버지와 그 딸의 신앙이 본질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진실성과 충성심을 엽불 수 있다. 우리는 무남독녀 사랑하는 딸을 하나님께 바 칠 믿음이 있는가?

8. 핵심 성구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 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 히 돌이키지 못하리라”(삿 11:35).

9. 성경 퀴즈 1)입다는 형제들에게 쫓겨나 어디에 거하였나요?/삿 11:2,3. 2)입다는 누구의 간청을 받아 사사가 되었나요?/삿11:48. 3)사사가 된 입다는 누구와 평화협상을 시도했나요?/삿 11:12-28. 4)입다는 서원한 대로 누구를 번제로 드렸나요?/삿12:16. 5)입다는 명 년간 사사로 봉사했나요?삿12:7.

퀴즈 정답 보낼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 식품 지하홀)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 (215)307-7068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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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방송전파로 선교를! 구글에서 www.goodnewsusa.org 를 클릭하면 설교말씀, 교계뉴스, 선교뉴스, 성경 및 퀴즈, 간증-내가 만난 예수, 동포뉴스, 청소년상담, 건강상담, 이민상담, 법률상담, 미국을 사는 지혜 등을 보고, 듣고, 읽을 수 있습니다. * 방송전파 선교사역에 헌신하실 분을 모십니다 - 아나운서, 취재, 영상편집 및 디자인, 기획행사 부분 등 * Goodnews 인터넷복음방송 상임고문: 김만우 목사(미국), 이선 목사(한국) / 이사장: 유기호 장로 고문: 신청기 목사, 윤철환 목사, 김종규 장로, 손광선 장로 / 대표: 김종환 목사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상담 및 문의: 215-307-7068 / 215-478-7377 / E-mail: 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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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시간: 매 주일(일요일) 오후 4시 * 장소: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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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천 조 웅 목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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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령 칼 럼

성령을 받으라 3 지난주에 이어서···

받는 것이다.”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믿을 때에 동시에 성령을 받는

그러나 이 말씀은 성령의 외적 사역이라 하여

것이다.” 라고 말한다. 즉, “성령에 의해서 구원

성령의 감화를 입는 것일 뿐이지 보혜사 성령의

을 받는다.” 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은 성경 어

내주, 임재 역사는 아닌 것이다.

디에도 없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의 죄를 대속

우리가 복음을 알게 된 것은 성령의 지원에 의

해 주시려고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의 피 공로만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성령의 지원에 의해

믿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무조건 구원

서 예수를 주라 믿고 시인하게 되는 것이며, 하

을 받는다 했을 뿐이다.

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에

마태복음 9장22절에,“딸아 네 믿음이 너를

게 하나님의 의를 힘입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

구원하였으니” 라 했고, 마가복음 16장 16절에,

나 그렇다고 이것이 보혜사 성령의 임재, 내주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요” 라했

역사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바로

고, 요한복음 10장 9절에,“내가 문이니 누구든

여기까지 달려 온 이런 믿는 자들에게,“성령을

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 가면 구원을 얻고” 라했

받으라!” 고 명하신 것이다. (요20:22) 즉 일단

고, 사도행전 2장 21절에.“누구든지 주의 이름

구원 받은 자들에 한하여,“ 성령을받으라!”하

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했고, 사도행

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구별 할 수 있어야 한

전 16장 31절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

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보혜사 성령이 임하

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했고, 로마서 1장

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게 될 것이니 그때부터 땅

16절에,“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

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어라!”고 명하셨

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했고, 로마서 10장 9

던 것이다.(행1:8)

절에,“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했

여기서 ‘권능’ 은 헬라어 ‘케이르’ 라는 말로서

고, 로마서 10장 10절에,“마음으로 믿어 의에

손가락 또는 손이라는 뜻이다.(행4:28-30) 주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했

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손가락 처럼 사용하시게

고, 로마서 10장 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주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했고, 고린도 전 서 15장 2절에,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님께서는 성령께서 임하신 자들을 주님의 손 가락처럼 사용하시겠다는 것이다.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했고, 에베소서 2장

우리가 성령을 받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5절에,“너희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우리가 구원 받기 전에는 성령을 받으라는 소리

것이라”했고, 에베소서 2장 8절에,“믿음으로

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구원받고 하나님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라 했고, 디모데 후

의 자녀가 된 다음부터는 성령 받고 그분의 손가

서 3장 15절에,“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

락처럼 쓰임을 받아,‘예수 증인’의 생애를 살아

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했고, 베드로전서

야 하는 것이다.

1장 5절에,“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

요즈음, 교회에서‘인격학’ 이니‘인간 변화

암아”라 했고, 베드로전서 1장 9절에,“믿음의

론’ 이니 하는 교회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을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했다.

보면, 딱한 마음까지 인다. 성령 받고 성령 충만

이와 같이, 위의 모든 성구들은 신약 성경 전

하면 어련히 다 해결 될 일을 가지고 말이다. 성

편에 총 망라된 말씀들로서, 구원은 예수 피의

령 받으면 인간의 윤리, 도덕을 비롯한 인간의

공로를 의지하는 믿음만으로 완전 무결한 것임

제반 품성, 품격 변화는 ‘뽀너스’처럼 저절로 따

을 증거하고 있다. 믿음 이외의 그 어떤 다른 요

라 오게 돼 있다. 고약했던 자가 어느 날 표준 인

구가 필요 없음을 명백하게 밝혀 주고 있는 것이

간으로 활짝 변화 받게 되는 것이다. 성령은 받

다. 그래서 사도행전 5장 32절에서도 성령은 이

으면 좋고 안 받아도 괜찮은 그런 취사 선택의 여

미 믿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했다고 했지 믿지

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명에 순종하자!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휄로쉽교회

도 않는 자들에게 임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다 “성령을 받으라”는 주님의 명에 따르자! 시 말해, 성령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전혀 전

-할렐루야!-

천 조 웅 목사

파 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믿을 때에 동시

8707 West Cheltenham Avenue Wyndmoor, PA 19038

에 성령을 받는 것이다.” 라든가, “성령에 의해서 구원을 받는다.” 라는 말은 처음부터 맞는 말이

215-869-2473 267-242-1643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고린도 전서 12장 3절의“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라는

천조웅 목사

말씀을 잘 못 이해하여,“예수 믿는 자들은 믿을

휄로쉽교회 215-869-2473

때에 다 성령을 받은 것이다. 성령으로 구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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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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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종교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황삼열목사의 성 경 이 야 기 바울서신 시리즈 제43호

황삼열 목사 Christ Life Church 4110 Butler Pike, Plymouth Meeting PA 19462 pastorsamhwang@outlook.com 215 530 4922 문의・상담 환영

D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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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6장 “기억하고 새겨야 할 것”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될

섬기며 행동으로 옮길것을 요구하고 있다. 헌금

마음에 세겨야될 것은 말그대로 각 사람의 마음

것이 무엇인지를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첫째,

에 대해 잠시 살펴본다. 바울은 모두가 교회에 헌

의 상태를 의미한다. 크리스천은 옳바른 마음과

연보의 중요성 (1-2절). 주의 일군의 매일 필요

금을 할 것을 말했다. 드린다는 것은 생각, 의도와

영적 상태를 키우고 간직해야 한다. 헌금을 드림

한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를 얻는데로 저축하

는 다르다. 헌금을 드린다는 것은 내가 힘들어 번

에 있어서도 계획적이며 정규적으로, 마치 저축

여 두어서 내가 갈때에 연보를 [특별히] 하지 않

돈을 내 주머니에서 꺼내 헌금대에 넣는다는 것이

을 하듯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며 그

게 하라” (2절).둘째, 바울의 사역에 필요한 것

다. 이것은 행동이지 생각이나 의도가 아니다. 또

런 단련을 통해 헌금을 드릴때마다 헌금이 어떻

(5-6절). 다른 지역교회들의 필요를 기억하는 것

당신의 삶을 드린다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나의

게, 누구를 위해 쓰여질 것인가를 정규적으로 기

이다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값진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교회는 또한 교회

억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지역교회가 중요하기

하니” (3절).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터이니” (5

의 일군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된다는 것이다.

에 각 교회가 잘 세워저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각

절), 셋째, 그리스도의 일군들을 향한 우대 (11,

바울은 자신의 물질적 필요에 대해 언급할 것을

지역 교회는 자신의 몸담은 교회 뿐 아니라 다른

16, 18절). 매우 귀중한 관계를 기억하는 것이

전혀 주저하지 않았지만 그는 그가 자비량 사역자

지역, 나라, 대륙에 있는 다른 교회들 까지도 생각

다. 10-11절은 디모데, 12절은 아볼로, 15-18

(Tent-maker)임을 강조하며서 꼭 도움이 필요

을 하며 그들의 필요가 채워지는 것을 마음에 품

절은 스테바나와 그와 함께한 자들을, 19절은 아

한 일꾼들의 필요를 채울것을 강조했다 (고전9장

어야 한다. 예수의 사도였던 바울은 다교회의 “목

굴라와 브리스가를 기억할 것을 지적했다. 넷째,

참고). 이런 모든 것들은 행동을 요구한다. 마음

회자”로써 섬겼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나라에

믿음위에 굳게 서며, 다른 사람과 그리스도를 사

에 진심으로 원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 교회

소속한 모든 사역자들을 교회가 마음에 품을 것은

랑하는 것과 고린도교회를 기억하는 것이었다

는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강조했다. 어떤 교회나 리더도 자신을 내세우는

(13,22-24절).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3-14). 이미

일을 잘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서로가 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게는 위와 같은 상기

예수를 믿어 예수안에 구원이 확정된 자들에게 요

로를 세우주고 인정할 것을 명했다 (18절). 교회

되어야 될것과 마음에 세겨야될 중요한 것들

구되는 것은 흔들림없는 섬김의 행위이다. 마음

안에서 이런 칭찬이 꼭 필요하다. 적절한 칭찬은

이 있다. 특별히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첫번

에 “나는 그저 성령의 의지함으로 할것야”라는 막

사람을 세운다. 마음에 가장 중요하게 세겨야 되

째 편지를 마무리하는데는 매우 적당한 메시지

연한 생각은 바울이 요구하는 행동과는 아무상관

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바울은 지적했다. 바

이기도 하다. 여기서 바울이 지적한 상기되어

이 없다. 진정한 크리스천으로써 행위가 보이지

울은 늘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의 중심됨을 강

야 될 것과 (reminder) 마음에 세겨야 될 것을

않으면 믿음이 있다고 할 수 없다. 믿음은 반드시

조했다.

(remembrance) 살펴보기로 한다.

행동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다. 믿음은 항상 사랑

이 모든 것들은 성도가 마음에 기억하고 세겨야

바울이 상기시키기를 원하는 모든 것은 행동

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분명한 행위가

할 부분이다. 감사절을 통해 많이 감사하십시요.

(Action)을 요구한다. 바울은 교회가 다 일어나

필요하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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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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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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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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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267•528•6810 제 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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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병사 1명, JSA 통해 ‘목숨 건 남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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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법 / 교통사고 고용인 상해보상 미끄러짐 / 낙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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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내달려 남한 으로 귀순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극적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순간이었다.

Michael Mednick

유엔군사령부가 22일 공개한 약 7분 분량

안 매리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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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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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탈출을 감행한 귀순자와 이를 저지하던 북한군, 총 탄에 쓰러진 귀순자를 구하고자 위험을 무 릅쓰고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했던 우리

사했다. 귀순자는 그 중 5∼6발을 맞았으나

군 장병들의 긴박한 움직임이 고스란히 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유엔사는 이날 우리 군 경비대대 간부 3명

겨 있었다. 유엔사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

이 JSA 건물 벽 아래 쓰러져 있는 귀순자를

은 13일 오후 3시11분 귀순자가 탄 군용 지

후송하는 열상감시장비(TOD) 영상도 공개

프가 JSA 북측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했다. 북한군의 추가 사격을 우려해 우리 군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아

부사관 2명이 포복으로 부상을 입은 귀순자

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채 JSA 북측 지역으

에게 다가가는 모습과 JSA 경비대대장 권영

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72시간 다리를 지난

환 중령의 엄호하에 부사관 2명이 귀순자를

오후 3시13분 JSA 북측 지역에 진입했다.

끌어내 후송하는 순간도 담겨 있다.

이후 영상에서 지프는 큰 나무에 가려져 보

유엔사 공보실장 채드 캐럴 미군 대령은

이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지프 타이어가 배

“유엔사 특별조사팀은 JSA 경비대대가 급 박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응해 정전협정

수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을 준수하고 긴장 고조와 인명피해를 막았

다른 CCTV 영상에서는 판문각 등 JSA 북

다고 높이 평가했다” 고 밝혔다.

측 지역에 있던 북한 군인 4명이 왼쪽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담겼다. 오후 3시15분 배

대응 사격 등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군 관

수로에 빠진 지프는 몇 차례 빠져나오려고

계자는“JSA는 위기 고조 방지를 최우선으

시도하다가 실패했고 귀순자는 지프에서

로 하는 유엔사 교전규칙이 적용된다”며

내려 남쪽으로 달렸다. 이때 북한군 추격조

“북한군 간부들이 군용 지프를 타고 JSA를

4명이 들이닥쳤다. 귀순자가 조금만 늦게 움직였으면 현장에서 붙잡힐 뻔했던 아찔 한 순간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북한군 추격 조들이 사격을 시작했고 대략 40여발을 발

화재, 천재지변, 도난, 파손

▲ 영화의 한 장면? 유엔군사령부가 공개한 북한 병사의 탈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달리는 병사를 향해 북한군들이 사격을 하며 추적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 국방부는 병사가 차에 탄 상태로 넘어오는 것을 계획했으나 차 바퀴가 배수로에 빠져 맨몸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수술 후 회복중이라 본인 진술은 추후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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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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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뿔났다… “인술을 정치화하지 말라” 북한 귀순자 수술 두고 정치권이 감놔라 배놔라… 장내 기생충 발표 놓고 이국종 공격한 정의당 의원 결국 사과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의 수장이자 아 덴만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선장을 살려낸 ' 신의'로 유명한 이국종 교수가, 연이은 정치

도중 김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센터장은 "(의사인) 우리는 칼을 쓰는 사람이며, 가장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전문 화된 일에 특화된 사람들이라서 말이 말을

권과 언론의 공격에 반격했다. 극적인 과정을 거쳐 북한을 탈출한 병사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없다"고

는 탈출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의 사격을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북한군 환자의

받아 5~6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으나 한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국군에 의해 구출되어 귀순에 성공했다. 그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는 곧바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옮

그는 기생충 관련 이슈에 대해 "의료인의

겨져 이국종교수의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

브리핑은 숨기는 것이 없다. 환자의 인권도

전되어 회복중이다. 그 과정에서 이국종 교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밝히는 것이 의료 브

수는 몇 번의 수술경과 발표와 언론 브리핑

리핑의 정례이고 북한사람들의 실체니, 인

을 가졌다. 그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환자가

권침해니 하는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의료진

며 인술이 정치적 말잔치로 비화하는 것에

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고, 스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스로 신원도 밝혔다고도 전했다. 회복속도 도 예상보다 빠르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북한군의 귀순이 정치적으

▲ 이국종 교수가 수술경과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장내에 다수의 기생충을 지니고 있었음을 발표 하자 북한의 실태라는 사람부터 환자의 인권 침해라는 말까지 수술과 전혀 관계없는 말들이 횡행 하며 이 교수를 괴롭히고 있다. 이 교수는 논란에 대해 “의료인의 정례 브리핑”이라며 일축했다.

네티즌들 김종대 의원 향해 맹비난… 김 의원 결국 사과문 올려

로 영향력이 큰 사건인 만큼 이국종 센터장 에게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대해

장이 환자의 장내 기생충 적출을 발표하자

했다. 그는 이어 "이 병사를 통해 북한은 기

네티즌들은 이국종 센터장의 인터뷰에

이 교수는 "신념이 흔들린다"라고 까지 말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를 공격했다.

생충의 나라, 더러운 나라, 혐오스러운 나라

공감하며 인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 됐다"면서 "저는 기생충의 나라 북한보다

는 정치인들을 질타했다.

서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

그걸 까발리는 관음증의 나라, 이 대한민국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직접 이 센터장을

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

이 북한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공격한 김종대 의원의 경우 업무가 마비될

당했다"며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주장했다.

정도의 항의전화와 정의당원 탈퇴가 줄이

며 허탈해하는 모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 의료기록 공개두고 "환자 인격 테러"라며 공격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은 이국종 센터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이에 이국종 센터장은 동일 오전 11시 2

다 공개돼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말

차 브리핑에서 귀순자의 상태를 설명하던

어 결국 사과의 글을 올렸으나 그것 또한 변 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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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평창 롱패딩’ 사려고 수천명 밤새 노숙… 왜? 22일 새벽 1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과 연결되어 있는 롯데 백화점쪽 출구는 오 픈시간이 아직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일명 '평창 롱패딩'을 사려는 줄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회 인증받은 3만장 한정 생산품

스 인증마크와 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한국의 롱패딩 유행 시류에 합리적인 가격 더해

어 제품의 가치를 더한다. 이번 생산문이 소

이것 또한 ‘이니템’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

Connected'라는 문구가 제품에 새겨져 있 진되면, 추가 생산을 할지 안할지 정해진 바 가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이 제품은 이제 판매가 종료되

"94, 95, 96"

면 다시는 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22일 아침,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직원 들이 뛰어나와 줄을 선 사람들에게 번호표

실용적인 제품, 합리적인 가격

를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10시간을 넘게 기 다려 받은 사람들은 마치 로또라도 맞은 듯 번호표에 입을 맞추고, 인증샷을 찍기도 했

'평창 롱패딩'을 사려고 온 구매자들은 뛰

다. 로또가 맞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구하기

어난 기능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두번째 이

가 힘들기 때문이다.

유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 패딩코트를 사기 위해 무려 전주시에

21일 저녁 7시부터 줄을 섰다는 '평창 롱

서 왔다는 한 대기자는 981번의 번호표를

패딩' 1번 구매자는 "전 국민이 굉장히 갖고

받아들고 "이 기쁨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싶어하는 패딩"이라며 구입 이유에 대한 구

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구절절한 설명을 일축했다.

새치기하는 사람들이 생겨 줄 선 사람들끼

이 롱 패딩코트의 가격은 14만 9천원으

리 얼굴을 익히며 자신의 앞 뒤 순번을 확인

로, 700 필파워의 구스다운이 들어가 있는

하기도 했다.

제품 치고는 무척 저렴한 편이다. 패드의 구

롱패딩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총 인원은 1

▲ 22일, 잠실역에는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다.

성과 필파워 숫자만 보아도 보온력이 뛰어 남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명은 넘었지만 2천명은 되지 않았다. 선착 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순 1천개 배포이기 때문에 너무 후순위에 있

왜 별로 특별해 보일 것 없는 이 패딩코트

는 사람들은 자신의 구매 가능성이 없다는

를 사기 위해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새벽부

이 롱 패딩코트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판단에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터 몰린 것일까? 이번 '평창 롱패딩'의 생산

를 기념하기 위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총 3

을 기획한 롯데 백화점 관계자는 그 첫번째

만장의 생산수량이 정해져 있는 한정판이

현재 한국은 '롱패딩' 이 유행하고 있다.

이유에 대해 '한정판'이라 그렇다는 말로 이

다.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회의 정식 라이선

90년대를 강타했던 떡볶이 코트, 2000년

평창 올림픽 기념 공식 한정 생산품

롱패딩 유행에 잘 올라탄 기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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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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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 참여해 '이니 시계'를 받은 사람들은 지 인들에게 자랑을 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러한, 정부 부처에서 제작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이나 얼굴이 들어간 상품을 ' 이니템(문재인의 '인'과 아이템의 '템'을 합 친 합성어)'이라고 하는데, 현재까지 문재 인 시계와 찻잔세트 외에 손톱깎기 세트, 텀 블러, 우표 세트가 존재한다. 그 중 유일하게 시중에 판매했던 우표 세트 역시 발매되자 마자 수 일도 지나지 않아 전체 품절되었다. 소비자들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한정 판 롱패딩을 '이니템'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워낙에 이니템을 구하기 가 힘드니 정부에서 주도한 모든 상품에 이 ▲ 현재 한국에선 평창 올림픽 기념 생산 롱 패딩 코트가 화제다. 사진 왼쪽은 온라인 품절 고지, 오른쪽은 해당 롱패딩코트의 제품 사진.

니템의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도→이니템에 대 한 갈구→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쏠림 현

대 초를 휩쓸었던 피코트, 2000년대 중반부 터 최근까지 유행했던 '대장점퍼' 구스다운

사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한국 국민들이 '

는 것이 마케팅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등을 돌린' 국제행사이다.

열풍에 이어 예전같으면 체육 전공자들이

박근혜 전 정부부터 시작된 평창 동계올

나 입었을 법한 롱패딩이 유행의 흐름에 올

림픽의 준비는 최순실 게이트와 맞물려 최

라탔다.

악의 체육계 비리로 얼룩졌다. 그리고 부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실용성과 유행의

한 대회 준비상황과 맞물려 국민들 사이에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라고 말

서는 '차라리 대회를 포기하고 개최권을 반

했다. 이 롱패딩은 실제 선수들이 원래 목적

납하라'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상'이 이어져 평창 롱패딩 열풍까지 이어졌 다는 것이 롯데 마케팅팀의 해석이다.

‘이니템’에 대한 갈구의 영향 지방 배포분 수량 아직 남아있어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갖고 싶은 물건이 무엇일까? 바로 청와대에서 극소량으로만 생산하고

롯데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롯데 잠실점 판매가 마지막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있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접견한 사람만

아직 부산점 등 지방 점포에서 배포 계획

대로 출전 대기중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코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전 정권

받을 수 있다는 '문재인 시계'이다. 그 다음

이 있으며, 마지막 재고는 30일에는 서울 본

칭 코트'로써의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함과

의 비리를 밝힘과 동시에 늦었지만 성공적

은 김정숙 여사와 모임을 가져야 받을 수 있

점에서 마지막 재고가 풀린다고 말했다. 이

동시에 유행의 흐름에 올라탄 패션상품의

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을

다는 '문재인 찻잔세트'이다. 문재인 시계의

사실이 구매희망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가치고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접한 국민들이 예전의 비판적이던 스탠스

경우 얼마나 구하기가 힘든지 문재인 대통

있다면, 이러한 장사진을 몇 번을 더 본 다음

에서 '기왕 개최하기로 한 거니까 지금부터

령 본인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할 정도이다.

종로의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그 '화려한' 피

라도 잘 해보자'라며 애정을 갖기 시작했다

유명 연예인들 또는 청와대 대통령 주최 행

날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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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현금 없는 세상이 올까요?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지폐와 동전은 대체할 수 없

인들은 다른 선진국 국민들에 비해 많은 경제 활동과

는 결제 수단입니다. 적어도 한동안 현금은 사라지지

거래를 현금으로 직접 하는 편에 속합니다. 정부는 카

않을 겁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전자 결제 수단

드 사용을 장려하고 현금의 비중을 줄여나가려 노력

에 밀려 현금은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현금을 선호하

세계 어디서나 전자 결제 수단은 빠른 속도로 현금

는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2015~2020년 매년 전자 결제 규모가 10.9%씩 성장하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국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88%

하지만 현금을 대체하는 흐름은 자세히 들여다보 면 세계 곳곳에서 각기 다른 속도와 양상으로 펼쳐지

한국에서 현금을 대체하는 일은 부패를 척결하는

고 있습니다. 현금 없는 세상과 관련해 주요 국가별

움직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받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지 않는 회사나 가게는 과징금을 내야 하며 한국은행 은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스웨덴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99% 현금 없는 세상을 향한 경주가 벌어지고 있다면 현

시범 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케냐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69%

재 가장 선두를 달리는 나라는 스웨덴일 겁니다. 스웨 덴에서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은 은행이나 신용

은행 없이도 전자 결제 수단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카드 회사가 아니라 송금과 결제 앱인 스위시(Swish)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나라가 케냐입니다.

의 성공입니다.

2007년 케냐 최대 통신업체인 사파리콤이 선 보인 엠 페사(M-Pesa)라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개인 은행

독일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96%

계좌에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해 간단한 핸드 폰 결제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케냐 사람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독일의 행보가 빠르

은 대부분 엠페사를 이용합니다.

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부채에 대한 거부 감이 큰 독일에서 (계좌에 돈이 있는 만큼만 쓸 수 있

중국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49%

는) 체크카드가 신용카드보다 보편화된 건 어쩌면 당 연한 일입니다. 독일어로 빚을 뜻하는“schuld” 란단 어에는 죄라는 뜻도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닐 겁니다.

지난 몇 년간 현금 없는 사회로 이행하는 흐름을 주 도한 나라는 단연 중국입니다.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 은 굴지의 인터넷 기업들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잇

미국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92%

달아 선보였고, 알리페이나 텐페이 같은 서비스는 중 국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많은 선진국에 비해 미국은 현금을 대체하는 데 다 소 지지부진합니다. 여전히 미국 은행들 가운데 당일

인도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22%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미 국에서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가 가장 인기있는 결 제 수단으로 쓰입니다.

인도는 특히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걸음이 느린 나 라로 꼽혀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반부패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도 정부는 시중에서 역대 가장 많은 현금

일본 - 전자 결제 경험 있는 성인 89%

을 회수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알리페이 같은 회사 들은 이런 움직임이 전자 결제 서비스 시장의 성장으

카드 사용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

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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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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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학능력시험 마지막 예비소집

에 학생들은 웃었지만 웃을 일만도 아니었

“지진 걱정되지만 시험에 집중해야죠”

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며 "자연재해에 대한

다. 수험생 최은지(18)양은 "대지진이 온다 두려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진 대응 교육 추가

"지난주 예비소집 때 강당 바닥이 파도풀 처럼 울렁울렁 거렸어요. 운동화도 신지 못

수능 예비소집에서도 간단한 지진 대응

하고 뛰쳐나왔는데 이젠 바람만 불어도 지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 손에는 '수능 지진

진인가 하는 걱정이 들어요".

대처 단계별 행동 요령(수험생용)'이라는 한

포항 지진의 여파로 1주일 연기된 수능이

장 짜리 유인물이 들려져 있었다.

다시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고3 수험생 박수지(18)양은 대학 수학능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낮에도 또 한

력시험 예비소집이 있는 22일 오전 수업 때

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22일 여진은 낮 12시

도 책상 밑으로 들어가는 지진 대비 훈련을

41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 지

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진도 2.5로 전날 오

이후 반복되는 여진은 학생들의 일상을 완

전 9시53분께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한 지

전히 바꿔 놨다.

하루 만이다. 진앙지는 북위 36.10도, 동경

이날 오후 예비소집 장소인 경북 포항시

129.35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8㎞다. 포

유성여고에서 만난 여학생들은 낙엽 굴러

항지역에는 15일 오후 규모 5.4 지진이 발생

가는 소리에도 깔깔 거리는 천상 여고생의

한 이후 오늘까지 총 62차례에 걸쳐 여진이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 험 걱정에 지진 공포까지 겹쳐 지친 기색이

▲ 포항 지진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된 수능이 시간이 흘러 다시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소집에 참가한 한 수험생이 지진시 행동요령을 읽고 있다.

발생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포항 수능 시험장 12곳 에 지진계를 설치해 운용하기로 했다. 지진

역력했다. 학교에서 만난 이채영(18)양은 " 큰 소리만 들려도 지진인가 하는 걱정이 든

처 신발을 챙겨신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바

다"며 "수능이 끝나도 지진이 끝난 게 아니

깥으로 뛰쳐나왔다. 이날 예비 소집은 강당

"시험 중 지진이 나면 감독관의 지시 따르

해 그래프와 수치로 규모 등을 표시하는 장

니까 불안함은 계속된다"고 걱정을 토로했

이 아닌 학교 운동장 바로 앞 식당에서 진행

면 되는데 여러분 멘탈이 붕괴돼서 혼자 소

치다. 수능 시험 현장 감독관들은 지진계를

다.

했다. 혹시 모를 여진 상황에 대비해 신발을

리 지르며 밖으로 나가면 안돼요. 감독관이 '

보고 임시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신은 채 바로 운동장으로 뛰쳐 나올 수 있게

책상 밑으로 가라'고 하면 그대로 하고 '나와

한편, 경찰청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수

하기 위한 조치다.

서 시험 치세요'하면 지시에 따르세요. 혼자

능 시험장 12곳 내부에 경찰관 2명씩 추가

'아아아~' 그러면서 나가면 절대 안돼요."

로 배치해 수험생 안전과 시험장 질서 유지

지난 15일 오후 예비소집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지진으로 이 학교에서도 강당 천장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수능 시험 연기로 일주일 만에 다시 진행

운동화를 벗고 강당에 들어간 학생들은 미

된 이날 예비소집에서는 전에 없던 광경이

킬로와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PECO 에서 가전제품에 대해 리베이트 해준다는 것은 알아요. 에너지 절약, PECO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 또는 냉난방 장비로 바꾸시면 리베이트를 드립니다. 또한 에너지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 도 알려 드립니다. 888-5-PECO-SAVE로 전화 주시거나 저희 웹사이트 peco.com/SmartIdeas 를 방문해 주십시오 PECO 미래를 밝혀 줍니다.

펼쳐졌다.

수능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선생님의 말

계는 지진이 생기면 건물 흔들림 등을 감지

에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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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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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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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의 세금문제 2 지난 주 칼럼을 보신 후 혹시 자세히 살

입니다. 이 항목들의 이름만 보면 세금을

있는 Hidden cost 이지만 일단 세금 문제

펴보신 분이 계신가요? 뮤추얼 펀드를 도

내는 것이 당연합니다. 모두 소득이라고

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이런

대체 얼마를 주고 산 것인지… 그리고 앞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이유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서는 볼

으로 얼마를 더 지불해야 하는지…

소득이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은 소득이라

수 없는 새로운 소득이 창출이 되었고, 이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캐셔가 얼마를

는 것입니다. 즉, 대부분의 경우에는 뮤추

에 대해 IRS는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입

찍든지 아무 상관도 하지 않고, 심지어 영

얼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자동으

니다.

수증도 보지 않고 지불하고 나오는 사람

로 재투자가 됩니다. 그리고 Capital Gain

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분

Distribution은 펀드 매니저가 1년 내내 거

명 정상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겠지요?

래를 하면서 인식된 양도 소득인데, 이 소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뮤추얼펀드

득 역시 고객에게는 현금으로 지급되는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이

나 보험상품을 살 때 정확히 이런 모습을

소득이 아닙니다. 따라서 장부상 기록된

미 알고 있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에 세금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추얼 펀드를 갖고 있는 분명한 이유가 있

내 돈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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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목적

위의 소득들은 뮤추얼 펀드의 법에 의

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해 어떤 면에서는 억울하게 인식되는 소

뮤추얼 펀드를 갖고 있어야만 하는 이유

득입니다. 만약 순수하게 주식에 투자를

가 없다면, 즉, 뮤추얼 펀드를 선택하게 된

뮤추얼 펀드는 수많은 주식, 채권, 현

했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주식에서는

이유가 본인의 특정한 투자 목표를 이루

금등가물 등의 조합입니다. 펀드 매니저

배당이 발생하더라도 재투자가 되면 주식

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런 불필요한 세금

는 뮤추얼 펀드 안에 있는 조합들을 수시

을 팔기 전까지는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

과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뮤추얼 펀드를

로 사고 팔면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

니다. 두번째 Capital Gain Distribution은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하

력을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두가

오로지 펀드 매니저에 의해 창조된 소득

자면, $100,000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지 소득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은 세

입니다. 내가 뮤추얼 펀드를 팔지 않아도

때, 1년에 수천불이나 되는 돈을, 수익이

금보고서 Line 9에 들어가는 Dividend

펀드 매니저는 그 안에 있는 조합들을 계

있든 없든 관계없이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Distribution (배당소득)과 Line 13에 들어

속 사고 팔고 사야만 합니다. 여기에서 발

버리고 있다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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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뉴욕 타임스 칼럼

상위 중산층은 미국을 어떻게 망치고 있나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대학 졸업자 집 단은 자녀에게 특혜적 지위를 물려주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미국 부유층의 신분 대물림으로 불평등 악화에 경제에도 악영향 끼리끼리만 아는 문화 코드처럼안 보이는 장벽이 한층 해로워

들은 동문 자녀들을 선호한다. 대입 평가 기 준은 경험을 확장하는 여행을 많이 다니고 인턴 기회가 많은 응시자에게 유리하게 설

다른 계층 자녀의 기회를 제한할 때도 수

정돼 있다. 미 200대 대학의 학생 70%가 소

완이 대단했다. 상위 중산층은 수중에 돈이

득분배 상위 25% 출신이란 점은 놀랍지 않

들어오면 바로 자녀에게 투자했다. 모유 수

다. 미 명문 대학은 입학 기준을 통해 만들어

유 비율은 상위 중산층 어머니가 고졸 어머

진 거대한 특권의 산꼭대기에 앉아 있다. 장

니보다 높다. 수유 기간도 훨씬 길다. 삶의

학금 제도를 마련해 나머지 학생에게 발 딛

여유가 있고 출산휴가 확보도 가능하다.

기도 힘든 작은 사다리를 줘 놓고는 평등한 기회를 줬다고 자위한다.

상위 중산층 부모는 덜 부유한 부모보다 취학 전 자녀와 두세 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리브스의 책에 상당 부분 동의하면서도

1996년 이후 부유층 가정의 자녀 교육비는

그와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가 강

300% 가까이 증가했지만 다른 계층의 교육

조하는 구조적 장벽보다 하위 80%를 분리

비 지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중위 중산층과

하는 비공식적 사회 장벽이 더 중요하다는

하위 중산층의 삶은 팍팍해졌다. 상위 중산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고졸 여성 친구와 점

층은 아이들이 그런 운명을 겪지 않도록 하

심을 먹으러 간 적이 있다. 미식가들이 즐겨

려고 사력을 다했다. 물론 자녀를 위한 혼신

찾는 샌드위치 가게로 그를 데리고 갔다. 그 틀랜드·뉴욕·샌프란시스코 같은 곳에 많

한 규정으로 64~2009년 미국의 경제성장

는 소프레사타·카피콜로·스트리아타바

다만 다른 사람의 자녀가 같은 기회를 갖

이 몰려 산다. 이들 도시에는 가난하고 교육

률이 50% 이상 낮아졌다. 이들 규정은 불평

게트 같은 식재료가 들어간‘파드리노’ ‘포

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윤리적 문제가 생

수준이 낮은 계층이 학군 좋고 양질의 일자

등을 확대한다. 조너선 로스웰은 규정이 가

모도로’같은 이름의 샌드위치를 메뉴판에

긴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리브스는

리가 많은 곳에 진입하는 것을 막는 주택·

장 엄격한 도시에 규정이 가장 덜 엄격한 도

서 보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 눈치 빠르게

최근 저서『꿈을 쌓아두는 사람들(Dream

건축 규정이 있다.

시의 규정을 부과한다면 동네 간 불평등 수

다른 가게에 한번 가보자고 물었더니 기다

준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추정했다.

렸다는 듯 자리를 박찼다. 우리는 대신 멕시

의 희생이 잘못된 건 아니다.

Hoarders)』 에서 고학력층이 어떻게 자신들

이들 규정은 미국 전체 경제성장에 아주

에게 유리하게 사회체제를 구조적으로 조

파괴적 효과를 가져온다. 경제학자 엔리코

리브스가 주장한 두 번째 구조적 장벽은

작하는지 상세히 서술한다. 가장 주된 수단

모레티와 창타이 시에의 공동 연구에 따르

대학 입학이다. 고학력 부모의 자녀들은 최

미국의 상위 중산층은 그들과 같은 계층

은 주거지구 제한 규정이다. 고학력층은 포

면 미국 상위 220개 대도시 주거지구의 제

고 교사들이 가르치는 학교에 다닌다. 대학

에서 자라난 사람이 아니면 해독 자체가 불

칸 요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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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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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1

한국 제작 게임 ‘배틀그라운드’,

타임지 선정 올해의 게임 ‘7위’

가능한 문화적 표식으로 자신들만의 문화

만들어진다. 교육받은 사람을 주변으로 끌

를 구축했다. 그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분

어모으고, 그들과 연대를 공고히 하는 동

명하다.“당신은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

시에 나머지 사람은 넘지 못할 견고한 벽

다” 는 거다.

을 세운다. 교육받은 이들이 세운 계급 장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비디

엘리자베스 커리드할켓 교수가『작은

벽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더욱 큰 해악을

오게임 7위에 한국의 게임제작회사인 펍

것들의 총합(The Sum of Small Things)』 에

끼친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나머지는

지의‘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 주장한 것처럼 고학력 계층은 부(富)의

어떤 장벽이 있는지 모르고 이해할 수도

(이하 배틀그라운드)’ 가 선정됐다.

과시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없다. 막연히 장벽이 있다는 것만 안다.

‘올해의 음식’등 분야별로 최고를 선정하

벽을 세운다. 교육받은 계층은 자신과 비

는 타임지가‘2017년 최고의 비디오게임

슷한 사람만 편안히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Top10’ 을 20일 발표했다.

밖으로 내쫓는 아주 미묘한 그물을 만들었 다. 홀푸드(Whole Foods) 마켓 같은 매장 에서 마주치는 사람 80%가 대졸자인 건 가격 때문이 아니다. 문화적 코드 때문이 다. 사회적 지위는 부분적으로 공모를 통해

도 한 게임” 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비디오게임 에 한국 개발사의 게임이 선정된 것은 이번

매년‘올해의 인물’ ‘올해의 , 가전기기’ 이 처음이다. 2012년에는 엔씨소프트의

가진 소수의 사람만 통과할 만한 계급 장

환자의 시간을 소중히 합니다

지 말아야 한다” 며“재미있는만큼 어렵기

미국 자회사인 아레나넷이 개발한‘길드 워2’ 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배틀그라운드’ 는‘2017 대한민

타임지는 7위로 선정한‘배틀그라운드’ 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

신승묵

에 대해“기존의 온라인 FPS게임과는 다

상했으며, 영국‘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통증•한방 병원

르다” 고 전했다. 한 경기에 걸리는 시간이

(Golden Joystick Awards)’ 에서는‘최고

30분 남짓이라 저녁 시간 전부를 투자하지

다중접속 게임(Best Multiplayer Game)’ ,

않아도 되고, 게임 방식은 직관적이면서도 ‘올해의 PC게임(PC Game of the Year)’ 흥미롭다는 평가다. 또한“단순한 룰에 속

을 수상했다.

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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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뉴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대 이후 부족의 경제가 시장을 낳았

엇이건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 시장은 양극화를 낳았다. 제재

물 위에서는 여전히 전통적 담론을

북핵 문제가 왜 악화되었을까?

는 도시와 농촌 사이, 지역과 지역

반복하기에 아직 국제사회는 중국

모두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고 주장

사이, 계층과 계층 사이에 벌어진

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 중국의

해서다. 오바마 정부는 시간이 미

양극화를 더욱 벌릴 것이다. 판문점

변화를 읽을 수 있다면, 북핵 문제

국 편이라고 생각했고, 제재를 강화

을 넘어온 북한 병사한테서 확인한

를 둘러싼 시간의 구조가 달라질 것

하면 북한이 물러설 것이라고 판단

체형의 분단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이다.

했다. 지나고 보니 시간은 북한 편

몸의 분단을 극복하는 시간이 마음

제재의 효과는 달라졌지만, 시간

이었다. 해결의 시간만 잃고, 북한

의 분단만큼 길 수 있다. 독일과 다

의 역전이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에

의 핵능력은 진전했고, 동북아의 갈

른 한반도의 우울한 미래다.

게 시간의 의미는 무얼까? 제재를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고, 때를 놓 치면 그만큼 어렵다.

등은 높아졌다. 트럼프 정부는 다시

체제의 성격 때문에, 북한이 시간

당하는 쪽의 정치사회적 비용도 만

시간의 역전이 일어났다고 주장한

에서 여유가 있지만 그렇다고 무한

만치 않지만, 여전히 제재를 하는

다. 제재의 압력이 과거와 달라, 조

하지는 않다. 북한은 조속한 핵무장

쪽의 안보 비용도 높다. 숨 가쁘게

금만 밀어붙이면 북한이 굴복할 것

으로 단계적인 제재의 상승을 피하

상승했던 북핵 악화 국면이 일시적

이라고 한다. 북한 체제를 몰라서

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의지만

으로 멈추었지만, 안도할 근거는 없

생긴 착각이다.

큼 기술력이 따라주지 않아, 결함을

다. 서두를 환경은 아니지만 기다릴

북한은 장기전을 준비한다. 유엔

보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북한은

여유는 없고, 나설 수단은 마땅치

의 제재에 중국이 참여하면서, 수

추가시간 동안 커질 제재의 고통을

않지만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다.

출이 거의 90% 이상 감소했지만 최

계산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시장에

시간을 착각해서 해결의 때를 놓

근 북한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증가

서 계획으로 전환할 재정능력도 부

치면 안 된다. 우리는 과거의 실패

했다. 북한은 식량과 생필품을 집

족하다. 북한이 생각하지 못한 시간

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 특별한 상

북핵, 시간은 누구 편인가?

중 수입했다. 마치 장기 농성을 준

차를 포착해야 한다.

황 변화가 없으면, 북한은 기술적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시사 칼럼입니다

비하는 듯하다. 벌어들인 외화가 점

북한과 미국만 시간을 두고 싸우

결함을 보완하는 데로 가던 길을 갈

점 줄면, 수입도 줄 것이다. 비축은

지 않는다. 중국도 시간을 중시한

것이다. 지진은 끝나지 않았고, 여

한계가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다. 중국은 북핵이 낳은 동북아 질

진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다. 미국

말처럼,“북한은 풀을 뜯어 먹어도

서 변화를 보면서, 중재에서 해결로

과 중국 모두 자신의 시간을 기준으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 이다.

방향을 틀고 있다.‘해결할 수 없으

로 언제든지 지금까지와 다른 선택

제재의 장기화는 의도하지 않은

면 관리하라’ 가 과거의 전통적 시

을 할 수 있다.

결과를 낳는다. 제재는 지도자와 주

각이라면, 이제는 조금씩 달라지고

우리가 제일 급하다. 평창을 평화

민을 분리할 수 없기에 인도적 재앙

있다.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의 올림픽으로 치르려면, 때를 기다

으로 이어진다. 북한에서 2000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누구라도, 무

리지 말고 만들어야 한다.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SECTION F

환자를먼저생각하는

건강

굿모닝 카이로

267•317•2387 제 304호 2017년 11월 24일

근본적인 치료를 우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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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하나로 살을 쏙?

비만치료제, 정말 효과 있을까

교통사고 통증전문치료 후유증 환절기 알러지 치료 한방미용 전문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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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왜 탈출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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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간단히 말해 몸에 필요 이상의 지 방이 껴 있는 상태다. 자신이 비만인지 알아보려면 체내 지방 량을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러나

박영애

실제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다. 대신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로 쉽게

린, 날트렉손-부프로피온, 펜터민, 펜디

측정한다.

메트라진, 올리스타트 등이다. 최근에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비만은 고혈압·당

당뇨병약 중 하나가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

뇨병·고지혈증 같은 각종 성인병의 주요

고 알려져 비만치료제로 새롭게 출시됐다.

원인이다. 비만인 사람은 일반인보다 관상

GLP-1 유사체 성분의 치료제다.

동맥질환 위험이 4배, 뇌졸중과 당뇨병 위

그렇다면 비만치료제의 효과는 어떨까.

험이 각각 6배, 고혈압 위험은 12배나 높

약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체중감소 효과

다. 관절염·통풍·수면무호흡증은 물론

가 있다는 것이 임상시험에서 증명됐다. 다

위암·직장암·간암·췌장암·담낭암·

만, 아직까지는 고혈압·당뇨병 치료제처

신장암·백혈병·전립선암·유방암(폐

럼 환자와 의사가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은

경 후)·자궁내막암·자궁경부암·난소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암 등이 비만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됐

중요한 점은 비만치료제가‘보조적’ 으

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20% 증가

로만 사용된다는 것이다. 약 한 알로 비만

시키고,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가 증가할

을 완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보다 중요

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한 이유는 부작용과 의존성·내성이다. 비

실로‘만병의 근원’ 인 것이다.

만치료제 대부분은 뇌에 직접 작용한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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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만일까

생체전기저항분석 이용하기

의존성·내성의 위험 때문에 향정신성의

흔히‘인바디(InBody)’ 로 알려진 기계

약품으로 특별 지정·관리 받는다. 특히 펜

체질량지수 측정하기

를 이용 할 수도 있다. 이 기계는 신체 수분

디메트라진은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3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2)으

량에 따라 오차가 크므로 주의한다. 검 사 2

등급으로 분류할 정도로 의존성 위험이 크

로 나눈 값. 예를 들어 키 170cm에 몸무게

일 내 음주, 일주일 내 이뇨제 복용에 따라

다. 일본은 아예 펜터민 및 펜티메트라진

가 70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24.2다.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 여성은 생리주기

성분의 비만치료제 시판을 규제하고 있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일 때 비만이라고 한

에 따라 체내 수분량이 증가되는 시기에 정

다. 30 이상은 고도비만이다.

확도가 떨어 진다. 체지방률이 남성 25%, 여성 30% 이상일 때 비만이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 잘못 먹으면 큰 탈

허리둘레 측정하기 양발을 30cm 정도 벌리고 서서 숨을 편

비만치료제는 어떻게 살을 빼나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식욕조절, 운동,

안히 내쉰 상 태로 줄자를 이용해 배꼽 언저 리 둘레를 측정한다. 남성 90cm 이상, 여 성 85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생활습관 변화 등 비약물치료를 먼저 시도 현재 많이 이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

한 후에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다.

는 성분에 따라 크게 다섯 종류다. 로카세

···F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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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알 러 지 와 건 강

연관의 판단 저번에 특정한 의학적 조건에 특정한 사항이 우연

신호에 지나가다가 발생한 사고의 비율이 1000

의 일치가 아닌, 연관(Connection)이 있는 경우

대 1 정도 된 다고 합시다. 다시 말해 지난 한 해

의학적으로 의미가 있음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동안에 Green Light을 자동차가 통과 하다가 발

그 연관이 해당 의학적 조건의 원인을 찿는데 도움

생한 충돌 사고의 숫자가 Red Light을 자동차

을 줄 뿐만 아니라, 원인을 찾지는 못하더라도 연

가 통과 하다 발생한 숫자 보다 1000 배나 많다

관성을 조절함으로써 그 의학적 조건으로 인한 심

는 것 입니다. 고로 교차로 신호등에서 자동차가

각한 장기 손상이나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

Green Light이 아닌 Red Light에 통과 하라고

기 때문 입니다. 다시 예를 들어 혈압이나 당뇨를

권하는 것이 옳은 가요? Green Light에 통과 해

정상으로 조절함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심근

서 발생한 충돌 사고 숫자가 Red Light에 통과

경색이나 중풍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

해서 발생한 숫자 보다 훨씬 많으니 말입니다.

이나 당뇨가 심근경색과 중풍의 원인은 아닐지라

여기서 우리는 직감적으로(Intuitively)로 이 권

도 중요한 연관이 있는 것은 수학적으로 분명하기

고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면

때문입니다.

Red Light으로의 통과 진행은 그 신호등의 90

그런데 여기에서 어떤 의학적 조건이 발생하면

도 즉 직각방향에서의 Green Light을 의미하고,

문제가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항이 이 의

Green Light은 차들의 당연한 진행을 의미하며

학적 조건에 대해 우연이 아닌 진실로 연관이 되

그렇게 달려오는 차와의 충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는 지 아닌 지를 어떻케 알 수 있냐는 것 입니다.

때문 입니다.

여기에 수학의 도움이 필요한 통계학이 필요 합니

그러면 위의 논리에 무엇이 잘못된 것 일까요? 다

다.

시 말해 사고가 많이 발생 하는 경우(방향)를 피

어떤 사항이 특정 의학적 조건과의 연관 유무를

하고 사고가 적게 발생하는경우(방향)를 선택하

판단하기 위해 복잡한 수학을 언급 할 필요는 없

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습니다. 그렇치만 통계를 언급하면 많은 분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독자 분들께서 생각할 시간

통계는 단순히 자료의 수집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

을 다음까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의학

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 조건과 우연이 아닌 실질(True, not false) 연

하지만 다음 경우를 독자 분께서 한번 생각 하시

관의 실제 예를 살펴 보겠습니다.

기를 바랍니다. 특정 교차로 신호등에서 지난 1

(상단의 사진은 그것의 좋은 예로, 다음 시간에 조

년 동안 자동차가 녹색(Green Light) 신호에 지

금 살펴볼 Legionnairs 폐렴균의 현미경 사진 입

나 가다 발생된 충돌 사고와 빨간불(Red Light)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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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F1면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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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하부에는 식욕억제중추(POMC)가

약을 먹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체중감소 효

이상으로 나눠서 하되 유산소운동과 근력

있다. 로카세린은 이를 활성화하는 세로토

과가 꾸준히 관찰됐고, 결국 비만치료제로

운동을 7대 3 혹은 8대 2 비율로 한다. 사람

이 10% 이상 줄어들지 않으면 그때 비로소

닌 수용체에 작용한다. 이를 통해 음식을 적

재출시됐다.

마다 적절한 운동종목·방법·자세·시간

약을 복용한다. 물론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

게 먹어도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비약물치료로 3~6개월간 치료해도 체중

비만치료제에만 의존하지 말라

에서 구입할 수 없다. 비만 아닌 사람이 미용 을 목적으로 처방받을 수도 없다. 대한비만 학회는 체질량지수 25 이상, 또는 체질량지

이 다르다.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다양한 문

날트렉손-부프로피온(NaltrexoneBupropion)

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체력 수준과 운동 능력에 맞는 운동을 전문가와 상의해 결정

더욱 효과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선 약 복

하도록 한다.

용에 식이요법,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

수 23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병·이상지

비만, 수술로 치료한다?

질혈증·수면무호흡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알코올중독치료제인 날트렉손과 우울증

다. 약만으로 살을 빼는 건 효과가 매우 미미

있을 때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료제인 부프로피온이 복합된 약이다. 부

하다. 약의 용량을 늘리거나 여러 약을 한꺼

의존성을 비롯한 여러 부작용 위험 때문에

프로피온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재흡

번에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연구가

비만은 수술로 치료할 수도 있다.

대부분 3개월 이상 장기복용을 제한하고 있

수를 억제해 식욕을 억제한다. 날트렉손은

진행됐지만, 모든 연구에서 효과는 그대로

비만수술은 초고도비만 환자만 받을 수

다. 3개월 이상 복용하면 피로·우울증·망

부프로피온의 식욕억제 효과를 더 증가시

이면서 부작용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있다. 국내에선 체질량지수 35 이상, 혹은 체

상·환청 같은 정신과 부작용과 약물 중독

킨다.

때문이다.

질량지수 30 이상이면서 비 만으로 인한 동

위험이 커진다. 문제는 일부 환자가 병원을 옮겨 다니면

올리스타트(Orlistat)

서 이른바‘의료 쇼핑’형태로 비만치료제

우선 비만 치료 목표는 6개월간 현재 체중

반질환이 있을 때 시도한다. 비만 수술은 최

의 5~10%로 설정한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

후의 방법으 로 거론된다. 숙련된 외과 의사

를 설정하면 체중감량 이후 다시 살이 찌는

라도 수술 사망률은 1% 미만, 수술합병증

를 중복 처방받는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의

올리스타트는 뇌에 직접 작용하는 다른

이른바‘요요현상’ 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은 10% 미만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합병

이름으로 대신 처방을 받거나 인터넷 등을

치료제와 달리 췌장에서 분비되는 지방분

행동치료로 체중을 감량한 환자의 30~50%

증으로 철분·비타민B12·엽산 결핍, 탈장

통한 불법 유통경로로 구입하는 환자도 적

해효소(리파아제)를 억제한다. 음식으로 섭

가 1년 안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및 탈장으로 인한 장폐색, 변연궤양, 담석 발

지 않다.

취한 지방의 분해·흡수를 30% 낮춘다. 다

보고됐다. 식사는 잘 알려진 것처럼 필수영

생 등이 있다.

만, 체중감량 효과는 다른 치료제에 비해 낮

양소는 섭취하되, 에너지 섭취량을 전반적

다고 알려져 있다.

으로 줄이는 방법이 좋다. 실제 병원에서 받

펜터민 & 펜디메트라진 (Phentermine·Phendimetrazine)

는 전문적인 비만 치료에서는 세 끼 식사를

GLP-1 유도체 펜터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데, 에

규칙적으로 하고 식사량과 간식량을 줄이 는 방법이 시도된다.

피네프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억제시킨

GLP-1은 호르몬의 이름이다. 소장 세포

운동도 필수로 병행해야 한다. 단기간의

다. 펜디메트라진은 펜터민의 사촌 격인 치

에서 혈당 농도에 자극을 받아 분비된다. 몸

체중감량 효과는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보

료제다.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분비를

에 필요한 양보다 많은 음식이 들어오면 포

다 작지만, 장기적으로 감량된 체중을 유지

촉진해 식욕을 억제시킨다.

만감을 느끼게 한다. GLP-1 유도체는 원래

하는 데는 운동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숨

포도당 농도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

이 차오를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주당 200

키는 당뇨병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러나 이

분 이상, 혹은 2500kcal 이상 한다. 최소 3회

로카세린(Locaserin)

최첨단 기술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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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동 후 근육통·복통 등이 생겼다면 지체하

조깅·스트레칭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로 물질이 덜 쌓인

몸에 좋은 운동법 따로 있다?…

이런 질병을 예방하려면 운동할 땐, ▲

다. 또 술을 먹을 땐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

온도·습도가 높은 환경을 피하고 ▲땀

채소 등 신선한 안주를 먹어야 몸속 알코올

복을 입지 않고 ▲고강도 운동과 저강

이 희석돼 운동 시 간에 무리가 덜 간다.

도 운동을 번갈아 하는 등 자신의 신체

살 빼려면 식전, 근육 키우려면 식후 운동해야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운동 시 주의할 점 ‘3가지’

술 마신 후 운동하면 간· 근육 손상

몸의 상태에 따라 효과적인 운동을 하는 시간대가 다르다.

술을 마신 후 운동을 하면 땀

정상 체중이지만 근육량이 부족해 근력

이 나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운동을 한다면, 식사 후에 하는 게 효과적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술을 마시고

다. 몸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쓰는데, 탄수

운동을 하면 간과 근육에 무리가 가, 하지

화물이 고갈되면 근육의 단백질을 빼서 에 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않는 게 안전하다. 꾸준한 운동은 체지방량을 줄이고 근력·

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녹는 병'이라 불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간에 저장된

운동 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

지구력을 강화하는 등 건강에 매우 이롭

리는데, 횡문근이라는 근육이 파열돼 마이

포도당이 분해돼 생기는데, 간이 알코올과

취해야 근육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운

다. 그러나 무작정 강한 강도의 운동을 하

오글로빈 등 근육세포 구성물질이 혈액으

포도당을 이중으로 분해하느라 쉽게 지치

동 2~3시간 전에 탄수화물·단백질이 풍부

거나 무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

로 흘러 들어간다. 근육통과 함께 부종·구

게 된다. 술을 마시면 몸속 수분이 줄어드는

한 잡곡밥·닭가슴살 등 살코기·달걀 등

의해야 한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

토·감기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것도 운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근육이 활발

을 먹으면 된다. 반대로 체지방을 줄이고 싶

에서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아

경우 다량의 마이오글로빈이 혈액을 타고

하게 운동하려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한데,

다면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효과

본다.

콩팥으로 들어가, 콩팥 세뇨관이 막히고 급

몸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근육에 있는 수

를 좀 더 볼 수 있다.

성신부전 등에 걸릴 수 있다.

분까지 사용한다. 이로 인해 근육이 금방 피

무리한 운동 금물… 횡문근융해증·탈장 유발

무리한 운동은 장기가 원래 자리 밖으로

공복에 운동하면 몸속 탄수화물이 금방 고갈돼 지방을 연소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로해지고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다.

밀려 나오는 탈장도 유발한다. 내장을 받쳐

이외에도 간이 운동 후 생기는 피로물질

때문이다.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 결과, 식전

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져 장기가 구멍

인 포도당 부산물을 제때 제거하지 못해, 근

에 운동한 사람이 식후에 운동한 사람보다

운동의 강도를 지나치게 높이거나 갑자

으로 튀어 나오는 것이다. 보통 복벽이 약한

육에 쌓이면 근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따

평균 33%의 지방이 더 연소했다. 공복 운동

기 무리해서 운동하면 급성 질환에 걸릴 수

노인에게 나타나나, 지나친 운동으로 복압

라서 술 마신 다음 날은 되도록 운동을 하지

이 끝난 후 과식을 막기 위해 과일·채소 등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 상승해도 탈장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않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운동할 때는 간과

으로 허기를 달래고, 1~2시간 뒤 식사를 하

튀어나온 장기가 괴사해 잘라내야 한다. 운

근육에 무리가 가는 근력운동보다 걷기·

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횡문근융해증과 탈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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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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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따른 진단 방법 복통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우 어렵다. 일부 특징적인 증상으로 십이지장궤양은

복통의 원인이 다양한 이유는 복강에는 간, 위, 소

공복에 쓰린 듯한 명치의 불편감이나 통증이 발생하

장, 대장, 췌장 등의 여러 소화기관과 비뇨기관, 생식

고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금방 사

기관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배가 아픈 부위

라진다.

나 통증 양상에 따라 어느 부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를 의심해볼 수 있다.

위궤양은 십이지장궤양에 비해 통증이 덜하지만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오심, 구토, 조기포만감 등이 흔 하다. 의사들은“위염과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

식후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다면 ‘급성 담낭(쓸개)염’ 급성 담낭염은 담낭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90%이

우며, 체중감소가 동반되는 위궤양일 경우 악성 궤양 인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고 설명한다.

소변을 볼 때마다 배가 아프다면 ‘신장결석’

상이 담석에 의해 발생한다. 담석이 담낭관(담낭과 담관을 연결해주는 통로)을

신장결석은 소변 구성 성분이 염분 결정을 이뤄 마

막으면 담즙이 정체되어 대장균과 같은 장내 세균이

치 돌처럼 점점 커져 콩팥 안에서 여러 가지 증상과 합

증식하면서 염증이 생기는데, 심한 경우 담낭벽이 괴

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사되거나 터지기도 한다.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크기가 작을 때는 소변

급성 담낭염의 주요 증상은 주로 음주나 과식, 고지

을 통하여 저절로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지만, 요관을

방식사 후에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지속적이고 참기

따라 이동하는 중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어려운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가슴이나 오

등이나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조직에 상

른쪽 어깨까지 통증이 퍼지고 흔히 오심(구역질), 구

처를 만들어 혈뇨가 발생하기도 하며, 그 외에 탁뇨, 요

토가 동반되며 열과 오한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문의

로감염, 발열, 배뇨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

들은“오른쪽 갈비뼈 아래 경계부위를 가볍게 누른 상

도 한다.

태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셨을 경우 심한 통증으로 더 이상 숨을 들이마실 수 없다면 급성 담낭염일 수 있으

우측 아랫배에만 통증이 있다면 ‘충수(맹장)염’

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충수염이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

공복에 속이 쓰리다면 ‘위·십이지장 궤양’

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맹장염으로 알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명칭

위 또는 십이지장 점막이 깊이 패여 점막 근육층까 지 노출된 상태를 궤양이라 부른다.

이며 충수염이 제 이름이다. 1년에 수십만 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 충수염의 원인은 명

위액에 있는 강한 산성물질인 위산과 단백질을 분

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충수 내부가 막히

해하는 소화효소에 의해 발생하므로 소화성궤양이라

면서 시작된다. 주요증상은 심한 복통으로 95%이상

부르며, 위치에 따라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으로 분

이 해당하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국소적 복부 압통

류된다. 원인은 위염과 비슷한데 그 중 헬리코박터균

과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과 진통제, 항혈전제와 같은 약제가 양성 소화성궤양

초기에는 윗배에 통증이 모호하게 있다가 점차 우

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궤양의 위치와 크

측 아랫배로 국한되어 통증이 나타한다. 그러나 충수

기, 통증에 대한 개개인의 민감성, 합병증 유무에 따라

돌기 위치에 따라 옆구리나 치골, 골반 내 통증이 나타

다양하게 나타난다. 두 궤양 모두 식사가 곤란하고 잠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장 폐색 증상, 복

에서 깰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무증상인

막염, 변비, 설사 등을 호소할 수도 있고 심해지면 생명

경우도 흔히 있어 증상만으로 궤양을 진단하기는 매

이 위독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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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그 중에서도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상부경추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대략 9~15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데 이를 상부경추가 무게배분을 하며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부경추가

정배열의 상태에서 벗어나면 그 밑으로의 목뼈들 역시 보상작용으로 인해 배열이 틀어지게 되며, 이는 주변 근육들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신경과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들을 직 · 간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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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체육학부 스포츠의학전공 졸업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Iowa) 졸업 Sweat Institute에서 Associate Dr로 근무 Atlas Orthogonal Textbook 10th edition 공동저자

고안한 3차원 벡터분석법을 통해 X-ray를 정확히 분석하며, 특수고안된 장비를 통해 약 0.3초의 미세한 진동으로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중심을 재배열시킴으로써 신경압박과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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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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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손 따는’ 요법 감염위험… 응급시만 시도 숙종 - 급체

하는 소리가 문밖까지 들렸다’ 고 기록돼 있

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복통, 구토, 설사

명치가 조이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등까지

다. 이때 숙종이 앓았던 병증이 급체일 가능

가 동반되기도 하며, 치료법으로 사용되기

퍼져나가는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물

말 그대로‘급하게 체한 증상’ 인데, 이럴

성이 높은데, 차가운 기운을 느끼면서 다리

도 한다.

론 숨쉬기도 힘들며 진땀이 흐르고 손발이

때 병원에 달려가도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

가 급하게 경직되고 가슴속이 막히면서 어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급체 개념

싸늘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구조에 이상

지러운 기운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

이 보편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래서 소

밥 먹고 체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이럴 때

이 생긴 것이 아니라 기능의 이상, 다시 말해

로 급체 증상이 생기면, 이렇게 손발이 싸늘

화가 안 되거나 속이 답답한 증상이 느껴지

엉뚱한 치료를 하게 되면, 병증이 심각해질

기(氣)순환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 억지로

하게 식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가슴 특히 명

면‘손을 따는’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 손을

뿐만 아니라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주

병명을 만들어 내면‘신경성 위염’ 이나‘급

치 부분이 답답하고 아프면서 숨쉬기 힘들

따고 나면 트림이 나오면서 속이 편안해진

의해야 한다.

성 위염’정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서양의학에는 없는 병명 중 하나가‘급체 (急滯)’ 다.

다는 사람도 많다. 손가락 끝의 특정 부분을

약하게 체했을 때는 손발을 주물러주거

위염 증상과도 일정 부분 차이가 있기 때문

또한 이어지는 구절에서‘약방(藥房)의

침이나 바늘 등으로 찔러 출혈을 일으키는

나 배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면서 따듯한

에, 요새는 양방 내과에서도 이런 환자들에

세 제조(提調)가 황급히 입진(入診)하고 자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자락 요법이라고 말

보리차를 마시는 정도만으로도 회복되는

게 아예“체하셨네요” 라고 하는 경우도 종

금단(資金丹) 두 알을 달여서 바치니, 한참

할 수 있는데, 마치 꽉 막힌 논에 물꼬를 내주

경우가 많다.

종 있다고 한다. 물론 정식 양방 병명은 아니

만에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증후가 조금 덜해

면 막혔던 물이 빠지면서 순환이 잘 되는 이

지만, 딱히 마땅한 진단명을 붙일 수가 없어

졌다’ 고 기록돼 있는데, 이렇게 먹은 것을

치와 비슷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모든 급체

서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다.

토하고 난 다음에 증상이 호전되는 것은‘식

가 이렇게‘따는’요법으로 치료되는 것은

숙종 43년 3월 23일의‘왕조실록’구절을

체(食滯)’ 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결국 이때

아니며, 감염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면‘신시(申時)에 임금이 한기(寒氣)가 갑

숙종이 앓았던 급체는 식체일 가능성이 높

응급처치 용도로만 사용돼야 한다.

자기 들고 다리가 저린 것이 특히 심하고 가

은데, 실제 임상에서도 식체의 비율이 가장

급체 증상으로 오인되는 질환 중 하나가

슴속이 막히고 어지러운 기도 있어서 신음

높다. 이렇게 급체는 때에 따라 어지럼증이

심혈관질환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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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한국인의 전통자세 ‘양반다리’, 무릎 관절에는 ‘독’ 무릎 관절과 고관절, 발 관절은 체중의 부

속 자극하는 생활습관은 퇴행성 관절염 질

하를 많이 받는 관절이다. 일상에서 무심

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코 취하는 자세 중에는 관절에 부담을 가중

한다.

시키는 자세가 꽤 많다. 특히 한국인은 전 통 문화의 한 양식으로 양반 다리나 쪼그려

쪼그려 앉기는 무릎 관절 최대의 적

앉기 등을 많이 해 왔는데, 관절에 부담을 주거나 망가뜨리기 쉬우니 미국에 살아서

집안일을 할 때마다 많은 이들이 쪼그려

그 빈도가 줄긴 했겠지만 그래도 주의가 필

앉는 자세를 취한다. 미국에 살아도 이 자세

요하다.

는 취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자세는 무릎 관절 최대의 적으

양반 다리는 무릎 관절과 고관절 망가뜨리는 ‘나쁜 자세’

로 경계해야 한다. 쪼그려 앉을 때 무릎에 쏠 리는 하중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 손상돼 관 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무리하게 장시간 쪼

습관처럼 몸에 밴 양반다리가 편하다고

꿔주거나 자주 움직여 줘야 한다. 방석으로

붓고 통증이 생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과

그려 앉았다가 일어서면 일시적으로 무릎 통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양반다리는 무

무릎의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방석을 반으

헷갈리기 쉬운데 아픈 부위를 눌러보면 구

증이 생기기는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

릎과 고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로 접어서 무릎을 펴서 앉으면 된다. 퇴행성

분이 쉽다.‘슬개골 점액낭염’ 인 경우에는

다. 이는 연골에 윤활액이 충분히 침투하지

먼저 무릎 관절을 과도하게 굽혀 관절 주

관절염 환자는 무릎을 바로 펴기가 쉽지 않

무릎 앞쪽의 염증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

못해 뻣뻣해진 것으로 갑자기 일어서면 무릎

변의 인대와 근육을 지나치게 긴장하게 만

기 때문 되에 엉덩이 부분을 높인 후에 조금

해지고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관절 깊숙한

에 충격을 더해 연골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든다. 또한 양반 다리는 양쪽 고관절이 바

씩 펴주면 도움이 된다.

곳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계단을 오르내리

가급적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거나 움직일 때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깥으로 벌어지면서 무리를 주게 된다. 골반 이 옆으로 벌어지고, 무릎이 바깥쪽으로 향

무릎 꿇는 자세는 점액낭염 발병 유발

하는 양반다리 자세가 굳어지면 결국 무릎

무엇보다도 생활 속에서 쪼그리고 앉을

또 관절염인 경우 뼈가 삐걱거리면서 시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 집안일을 할 때도 쪼

큰한 느낌이 드는 통증이라면 점액낭염은

그려 앉지 않고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서 하

이 바깥으로 휘는 O자형 다리가 될 위험이

무릎을 꿇은 자세는 무릎 내부의 압력을

열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화끈거리는 통

면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무

있다. 양쪽 복숭아뼈와 엄지발가락을 맞닿

높여 무릎의 부담을 배가시키고 관절을 지

증이다. 점액낭염으로 인한 통증이 생겼을

릎 관절에 해가 되는 자세는 모두 무릎 관절

게 한 뒤 똑바로 섰을 때 무릎과 무릎 사이가

탱하는 인대도 과도하게 긴장시킨다.

때 대부분 원인도 모른 채 치료를 미루고 저

을 과도하게 꺽거나 굴곡시킨다는 공통점이

5cm 이상 벌어진다면 O자형 다리를 의심해

무릎을 자주 꿇는 사람들은 점액낭에 염

절로 낫기를 기대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며“관절 통증의 원인이 자세와 생활습

보자. 만약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야 할 상황

증이 생기는‘점액낭염’ 이 발병하기 쉽다.

많다. 특히 중년 주부들의 가사일로 인한 반

관 탓일 수도 있으니 관절을 펴고 불필요하

이라면 양반다리를 하는 방향을 중간에 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무릎 앞 슬개골이

복동작, 무리한 관절사용 등 아픈 부위를 계

게 부담을 주는 일을 줄여야 한다” 고 말했다.

수면 하루 6시간 안되면 살찌고 정신건강 해친다 잘 안되고 과식·비만으로 이어진다.

20~40대 약 20만 5000명의 수면 시간과

수면 부족은 심장 건강에도 해를 끼친다.

우울·불안 점수를 측정했더니, 수면 시간

수면 시간이 짧으면 심장의 좌심실이 비대해

이 부족할수록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

져 수축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원활한 혈액

났다. 7시간 잠을 잔 그룹의 우울·불안·

순환을 방해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

자살 생각 유병률은 각각 4.3%, 2%, 5%인

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강북삼성병원 연

반면, 4시간 이하로 잔 그룹에서는 16%·

구진과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의과대학 토론

9.1%·12.7%로 나타나 2~4배가량 높았다.

토 웨스턴병원 연구팀이 한국인 3만1598명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낮에 졸음이 몰

대 연구팀이 2008∼2011년 4년에 걸쳐 한국

의 심장 초음파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

려와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인들의 수면시간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

면부족 집단의 30%가 좌심실이 커지고 심

겪는다. 그러나 수면부족은 주간졸림증·피

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정도 자는 사

장벽의 두께도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

로감뿐 아니라 건강 자체에 문제를 일으키기

람보다 복부비만율이 32%, 전신비만율이

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순

도 한다. 수면 시간이 부족했을 때 걸릴 수 있

22% 높았다.

환에 문제가 생기고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에

는 질환은 무엇일까?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된다.

수면이 몸에 미치는 영향 수면 부족의 정의와 현황 우리 몸은 자는 동안 호르몬을 균형 있게 분비하는데, 잠이 부족하면 몸속 호르몬 체

면'이라 한다. 수면 시간이 짧으면 취약해지

계에 이상이 생긴다. 이로 인해 식욕을 조절

는 질환 중 하나가 비만이다. 실제 한국의 의

하는 렙틴 호르몬이 불균형해져 식욕 조절이

성인은 하루에 7~8시간 정도가 적절한 수 면 시간이다. 정상적인 수면은 렘수면(얕은 잠)과 비렘 수면(깊은 잠)이 90~120분 주기로 3~5회 반복되는데, 이 주기가 제대로 채워지려면

우울증, 자살충동 상승시켜

보통 하루 6시간 미만 잤을 때를 '짧은 수

7시간 이상 자고 스마트폰 사용 자제

7~8시간이 걸린다. 또 잘 때는 실내온도를 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자기 전에는 스마트

잠이 부족하면 우울·불안감이 더 많이 들고,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을 겪기도 한다. 한국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2014년

폰을 보지 않도록 한다. 스마트폰에서 나오 는 청색광이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기마자세

뒤꿈치 들기

●

슈퍼맨 자세

팔굽혀 버티기

날씬하던지 살집이 있던지 간에 보기 좋

근육을 긴장시켜 예쁜몸매 잡아주는 5분 운동

기마자세

뒤꿈치 들기

일명 '스쿼트' 자세로, 허벅지와 엉덩이

다리 뒤쪽을 자극해 예쁜 다리라인을 만

를 예쁘게 만드는 최고의 운동이다. 무릎이

드는 운동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양팔을 머

너무 앞으로 나가거나 상체가 숙여지지 않

리 위로 올린 뒤, 양팔과 다리를 곧게 유지

도록 주의한다. 양손은 어깨 위에 둬 중심

하며 들어준다. 이때 머리는 너무 들리거나

을 유지한다. 20~30초간 유지하며, 총 3세

숙이지 않게 몸통과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

트 실시한다.

다. 30초씩 총 3세트 실시한다.

은 몸매의 공통점은 '살이 처지지 않았다' 는 데 있다. 여기 근육을 긴장시켜 몸매를 팽팽하게 잡아주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지 않으면 근육은 갈수록 줄어들고 탄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는 근육 위에 붙어있는 피부에도 영향 을 끼쳐 쉽게 군살이 붙게 되고 중력의 영

슈퍼맨 자세

팔 굽혀 버티기

몸 뒤쪽 근육을 자극시켜 힙업과 예쁜 등

어깨와 팔뚝의 군살을 없애는 자세이다.

오늘은 부상 염려 없이, 근육을 긴장시켜

라인을 만들 수 있는 운동이다. 엎드린 자

팔굽혀펴기 자세에서, 팔꿈치를 90도로 구

몸의 선을 예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운동

세에서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린 뒤, 양팔과

부린 뒤 자세를 유지한다. 머리부터 엉덩이

을 소개하려고 한다. 근육의 크기는 변하지

다리를 곧게 유지하며 들어준다. 이때 머리

까지 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면서 20~30초

않으면서 자극을 주는 운동을 전문용어로

가 몸통과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다. 30초

씩 3세트 실시한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바

씩 총 3세트 실시한다.

닥에 무릎을 대고 하면 된다.

향을 쉽게 받아 처지는 속도가 빨라지게 된 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근육을 긴장시켜 주는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등척성 운동(Isometric)’ 이라고 한다.

F 10

●

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은 길을 선택했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었

건강 강조하면 역설적으로 커지는 불량식품에의 욕구 미국 와튼 경영대학원은 수퍼마켓 고객 1000명의 동선을 추적했다. 분명한 패턴이 나타났다. 건강식 채소로 알려진 케일을 집어 카트에 넣은 사람은 그 뒤 아이스크림과 맥주를 살 가능성이 높았 다. 몸에 좋다는‘착한’먹거리를 카트에 넣 을수록‘나쁜’먹거리의 유혹은 더욱 강해

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

샐러드만 먹으면 살 안 찐다고?

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었다.

목표보다 과정에 집중하면 착오 줄어 질병이나 장애, 죽음은 우연적 요소에 영 향을 받거나 너무 먼 미래의 일이라 인과관 계를 밝혀내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취약해지며, 건강과 관련된 우리의 결정 중 명확한 것은 거의 없기 십상이다. 결국 우리

진 것이다. 절제와 향락의 균형을 맞추는 인간의 이

는 불확실한 건강상의 이점과 달콤한 보상

같은 본성은 예견된 것이다. 죽어라고 운동

간의 이해득실을 자의적으로 측정해 결정

한 뒤 케이크 한 조각 더 먹어보지 않은 사람

을 내려야 한다. 힘들기 그지없는 이 싸움에

이 있겠는가? 이런‘면죄부 효과’ 는 준 만큼

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돌려받으려는 인간 본능에 따른 것이다. 우

그 답은 건강이란‘목표’ 보다 그저 하루

리가 의도하지 않을 때조차 이런 심리는 작

하루 건강히 살겠다는‘과정’ 에 초점을 맞

동한다. 문제는 검증이 안 된 이른바‘건강

추는 것이다. 다이어트 중인 126명의 몸 상

증진 식품’ 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이런 효과

태를 추적해 봤다. 체중 감량에만 집중한 참

는 그야말로 우리의 잘못된 선택에 면죄부

가자들은 1주일 뒤 체중 감소량이 줄거나,

를 줄 우려가 커진다는 점이다.

체중이 오히려 증가했다. 그러나 잘못된 식 습관을 바로잡는 데 집중한 참가자들에게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숙명

선 이런 현상이 덜 발견됐다.

면죄부 효과는 우즈마 칸 카네기멜런대

말고‘지금 여기’ 에만 집중해 결정을 내리

또 하나의 답은‘다음 기회’ 를 생각하지 교수와 라비 다르 예일대 교수가 발견했다.

는 것이다. 비디오를 1회 무료로 볼 수 있게

이들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이 얼마나 착

된 대학생들 가운데 절반은‘덤 앤 더머’같

하면서 나쁜지, 건강하면서 아픈지, 이기적

은 단순한 오락영화 대신‘쉰들러 리스트’

이면서 이타적인지 잘 안다. 따라서 어떤 결

같은 진지한 영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무료

정이 자아와 너무 멀리 떨어진 한쪽으로 기

로 비디오를 볼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 대학

울면 자동적으로 반대 방향 행동을 해 균형

생들은 80%가 넘느 인원들이 단순한 오락

을 잡는다. 베이컨 치즈버거를 주문한 뒤 샐

영화를 선택했다.

러드를 추가하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이는

건강하게 사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쾌락과 건강 사이에서 합리적으로 균형을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

취하려는 결정이다.

고, 충분히 자면 된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규칙은 지키기 불편하고 시간을 잡아먹는

그러나 학자들은 메뉴판에서 건강식 사 를 대신 내주는 약은 없다. 그러나 우리의 뇌

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주스를 마시거나 최

는 의도하든 아니든 그런 거짓말을 원한다.

신 운동기구를 구입해 조금이라도 편하게

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안 좋은 음식을 선택

체중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햄버거를 보

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발견했다. 메뉴판에

여주고 칼로리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묻자

서 샐러드 사진을 본 고객은 프렌치 프라이

평균적인 답변은 734㎉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만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절반에게“지

를 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패스트푸드 체인

햄버거를 셀러리 3조각과 함께 보여주자 이

금 드신 약은 위약” 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위

이런 면죄부 효과의 유혹을 물리치는 방

점들은 이런 고객들의 심리를 이용해 이미

들이 짐작한 칼로리 수치는 619로 줄어들었

약이었다). 남은 절반의 참가자에겐“지금

법은 단 하나다. 건강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땐

큰돈을 벌어 왔다. 특히 자제력이 높은 사람

다. 이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비교한 뒤 속된

드신 약은 멀티비타민” 이라고 거짓말을 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일수록‘메뉴판 효과’ 에 취약할 가능성이

말로‘퉁쳐’계산하려는 뇌의 어설픈 보상

다. 그 결과 비타민을 먹었다고 생각한 참가

상업적 메시지엔 귀를 닫아라. 이들은“우

높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유혹에 저항하는

본능을 보여준다.

건강을 지켜보려 한다.

자들은 식사 때마다 일관되게 몸에 나쁜 음

리 제품을 구입하면 건강에 도움되고, 밑져

능력이 강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지 않고도 운동한 효과를 내주

식을 선택했다. 거리가 길고 짧은 2개의 길

봤자 본전” 이라고 외친다. 이는 거짓말 또는

지금은 원하는 걸 선택하고, 다음번에 참으

는 약을 개발했다는 제약회사의 선전도 마

가운데 하나를 택하게 했을 때도 마찬가지

환상에 불과하다.

면 된다고 생각한다.

찬가지다. 사람이 꾸준히 하는 운동의 효과

였다. 비타민을 먹었다고 생각한 이들은 짧

<뉴욕타임스> 발췌

유기농 농산물 공인 인증된 농장입니다.

옛날 마당 앞에서 자라던,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산 산수유, 감나무, 앵두나무 판매합니다. 오이, 곰취, 상추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돌산갓, 적갓, 열무, 고추 등 각종 유기농 산나물 판매 묘목, 묘종 할인 (비타민 나무, 아로니아, 매실 등) * 비타민나무 비타민 나무의 열매에는 비타민 A, B, C, E, F, K의 비타민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아동, 고혈압 환자와 신경쇠약 환자들 에게 좋습니다. *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질병의 예방과 효능을 인정받아 킹스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매로, 당뇨병, 고혈 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 간기능 강화, 지방분 해, 피부재상, 아토피 개선, 체내 독소제거, 면역성 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

친환경 유기농 인증받은

오이, 고추 예약판매 합니다

- 말린 태양초 고추 예약 받습니다.

구인 - 농사 경험자 구합니다. 2917-21 Gottschall Rd, Perkiomenville, PA 18074

샛별 산나물 농장 267.312.7650

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김 동 석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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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1

미 국 건 강 보 험

Mirae

기업을 위해 개인을 잡는 트럼프 세제 개혁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심작인 감세

미래종합보험

상황이어서 이번 감세안으로 부유층만 혜택을 본다는 비판이 일자 최종 법안은 연 15만 달러

법안이 16일 미 하원을 통과했다. 미 하원은 이날 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현행

이하 소득자의 경우 7만5000달러까지는 9% 세

35% → 20%, 전문직·자영업자에 대한 소득세

율을 적용받도록 했다. 하지만 과세 구간을 단순

를 39.6% → 25%로 낮추는 내용의‘감세 및 일

화하고 각종 세금 우대 혜택이 만료되면서 소득

자리법(Tax Cut and Jobs Act)’ 을 찬성 227 대

구간 4만~7만5000달러 사이의 중산층은 2023

반대 205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선 민주

년부터 세금이 크게 늘어난다는 비판도 나온다.

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 13명이 이탈했지만 트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세금정책센터(TPC)

럼프의 집념을 꺾을 정도는 아니었다. 하원에서

는 상원의 세제 개혁안이 이행되면 2019년 모든

공화당이 가결 정족수(435석 중 218석)를 훨씬

소득 계층이 평균적으로 세금 감소를 누리지만

넘는 240석을 차지하고 있는 위력은 컸다. 트럼

9%의 납세자는 현재 세법 하에서보다 더 많은

프로선 핵심 공약인 감세 전쟁의 1차 고지를 선

세금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2026년 법안의 개

점한 셈이다.

인 세금 감면이 만료되면서 2027년까지 더 많은

하지만 최종 관문인 상원(100석) 통과는 낙 관하기 쉽지 않다. 공화당이 52석으로 과반을 넘

세금을 내는 납세자의 비중은 50%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긴 하지만 트럼프와 일부 의원들의 반목이 문제

TPC는 특히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다.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해 존 매케

적은 감세 조치를 누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스키, 론 존슨 등 상원

2019년 연 2만5000달러 미만 소득자는 평균 50

의원 5명이“현 법안은 부자에게만 감세 혜택을

달러에 감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중간 소득층은

주고 중산층에겐 기존 세제 혜택을 폐지해 사실

850달러의 세금이 절약되는 반면 74만6000달

상 증세” 라며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은 평균 3만4000달러의

자신들의 반대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각종 복지

감세를 누리게 된다. 감세 효과를 통해 1조5000

혜택에 근로의무 조항을 추가하는 내용이 들어

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

있는 점을 내세웠다.

상원의 법안과 달리 TPC는 1690억 달러의 추가

이날 통과된 하원 감세 법안의 핵심은 대기업

자동차보험 (Progressive) 집보험 가게보험 종업원보험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세수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 적용되는 법인세 최고 세율을 기존 35%에서

미 상원 재정위의 론 와이든(민주·오리건)

20%로 대폭 인하하는 데 있다. 한국의 현행 법

간사는 "이번 연구는 공화당의 계획으로 미국 중

인세 최고 세율 22%보다 2%포인트 낮아 법안

산층의 세금이 궁극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기업

이 최종 통과되면 한·미 간 법인세 역전 현상이

들은 수조 달러의 혜택을 보게 되는 것을 의미한

벌어지게 된다.

다"고 말했다.

법안은 또 기업들이 높은 세율을 피해 해외

이 법안의 핵심은 기업의 세금을 줄여서 그 여

에 보유 중인 현금을 미국으로 되가지고 올 경우

력으로 고용을 늘릴 수 있고, 거기서 개인소득

12%의 특별세율을 적용받도록 혜택을 줬다. 개

이 늘어나므로 전체 세수가 는다는 1980년대 신

인소득세를 적용받는 로펌·펀드 등 개인사업

자유주의의 낙수효과의 한 종류이다. 2019년부

자와 중소 자영업자들의 최고 세율도 39.6%에

터 개인소득의 감세조치가 있지만 7년 후에는

서 25%로 대폭 낮춘다.

많은 소득세를 내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기업을

이 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같은 대규모 부동

위해 개인들을 희생시키지만 일자리를 줄테니

산개발업자도 큰 혜택을 보게 됐다. 저소득 자영

개인들은 열심히 일해서 세금 많이 내라는 트럼

업자는 현재도 25%보다 적은 세금을 내고 있는

프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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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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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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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SECTION G 제 제304호 224호 2016년 2017년5월 11월 13일 24일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비열한 거리에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리틀이태리 왁자지껄한 차이나타운 위쪽, 특히 보워리와 만나는 부 근으로 접어들자 고소한 피자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이탈리아 국기가 여기저기 내걸린 가운데, 아시안이 드 문 거리를 통과하며 또 다른 세계 속으로 접어듦을 실감 했다. 이름하여 리틀 이태리(Little Italy), 말 그대로 ‘작은 이탈리아 커뮤니티’가 자리한 곳이다. 남북전쟁 이후 농 부나 노동자로 대거 이주해온 이탈리아인들이 일대에 모 여 살며 부락이 형성되었다.

19세기 중반 뉴욕에는 약 1만 명 정도의 이 를 중심으로, 조각 피자의 전통 역시 다시 한 탈리아계가 거주했다고 전해진다. 그것이 불 번 부각시킨다. 뉴욕에서 흔히 슬라이스로 부 과 50년 만에 39만 명 수준까지 늘어났고 스 르며 한 조각씩 판매하는 방식도 롬바르디가 프링 스트릿 일대에 펼쳐진 리틀 이태리는 이 원조라 주장했다. 원래 이것은 피자 한 판을 탈리아 문화의 거점으로 부상했다. 뉴욕 양키스의 명포수로‘끝날 때까지 끝 난 것이 아니’ 라는 명언을 남긴 요기 베라, 수

다 살 여유가 없던 가난한 이민자들의 사정을 고려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고. 2012년 9월 About.com의 히더 크로스는

많은 히트작을 남긴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 이곳을‘뉴욕의 베스트 피자’ 로 선정했다. 신 와 프랜시스 코폴라,‘범죄와의 전쟁’ 에 성공 선한 모짜렐라 치즈와 산마자노 토마토소스 한 줄리아니 전 시장 등은 이들의 자랑스러운 는 현재까지도 100년 전통을 그대로 자랑하 이탈리안 후예다.

고 있다. 2013년에는 이 일대를 다운타운 재

여전히 뉴욕에서 이탈리아계가 차지하는 개발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블룸버그 시정에 비중은 높아 현재도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것 의해, 리틀 이태리는 재개발 수요가 폭발하 으로 전해진다. 특히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루 기도 했다.. 특히‘소호, 트라이베카, 빌리지

호주의 차이나타운 중 가장 큰 규모로, 두 블록에 걸쳐 중식

클린은 이들의 최대 집락촌으로 첫손에 꼽힌 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들어’황금알을 낳

당을 비롯해 일본, 태국, 인도 등 동남아 음식점들이 다닥

다. 하지만 많은 인구수에 더해 이탈리아계가 는 거위로 비견되며, 인근 소호와 엮어 보호

다닥 모여 있다. 1850년대 황금을 찾아 중국 이민자들이

뉴욕에 남긴 문화 중 대표로 꼽을 수 있는 것

(BoHo, 보워리+소호)라 지칭되기도 한다.

멜버른에 정착하기 시작, 골드러시 시대의 옛 정취가 아직

은 역시 피자다. 멀베리 스트릿 일대에 거주

다양한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바, 빈티지 숍이

남아 있다. 차와 함께 다양한 딤섬을 즐길 수 있는 얌차(飮

하며 다수의 피자 가게를 운영하던 나폴리계 자리한 이곳은 뉴욕의 힙스터들에게 사랑을

茶) 전문점, ‘샥스핀 하우스(Shark fin House)’가 특히

는 뉴욕의 식문화 발전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 받고 있다.

인기. 1989년에 문을 연 이곳은 담백한 가지볶음 요리 차

쳤다. 1897년 이민 온 제나로 롬바르디가 스

오치에즈(炒茄子), 매콤한 사천식 가리비(Scallop) 요리

프링 스트릿 일대에 그로서리를 열고, 이후

이탈리아계의 먹이사슬로 완성된

등 정통 중식 메뉴를 선보인다. 입구초입에 빨간색 ‘용문’

그 직원인 안토니오 토토노 페로가 1905년

마피아!

이 있어 찾기 쉽다.

‘미국의 첫 피자가게’ 를 연 것이 시초로 알려 진다. 이곳에서 선보인‘종이에 싼 토마토 파 이’ 가 뉴욕식 피자의 기원이다. 1984년 일시 폐업할 때까지 이 가게는 특

악명 높은 마피아도 리틀 이태리가 낳은 부 산물로 빼놓을 수 없다. 흔히 잠비노파, 보나 노파를 비롯한 5대 패밀리 중심의 뉴욕 마피

별한 맛과 풍미로 높은 명성을 자랑했다. 그 아는 특유의 조직 구성과 잔혹한 복수극으로 로부터 10년 뒤 롬바르디의 손자와 그 친구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영화 <대부>의 콜리 현재의 32 스프링 스트릿 일대로 옮겨‘롬바

오네파는 보나노파를 기반으로 묘사된 것으

르디(Lombardi's)’ 를 재오픈 한다. 그것은 뉴 로 알려진다). 이들은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 욕, 나아가 미국 최초ㆍ최고령의 피자가게가 는 물론, 도박장 개설, 부동산 강탈, 보석 유통 부활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어 독점 등 마수를 뻗치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디나 원조에는 논쟁이 따르는 법. 이들이 잠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혹자는‘이들이

시 폐업한 시기를 빼고‘최초ㆍ최고령 피자 쥐고 있는 지하 경제가 뉴욕 경제의 30%를 넘 가게’ 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었다. 1912년부 터 한 시기도 쉬지 않고 운영되어오던 뉴저지

을 것’ 으로 추산할 만큼 엄청나다. 물론 뉴욕 시장이 주도한‘범죄와의 전쟁’

의‘파파스 토마토 파이’ 가 이 논쟁에 가세한 이래 이곳의 치안은 극적으로 개선되었다. 한 것이다. 하지만 롬바르디는 전통식 화덕 제조 때는 인근 중국계 갱단과 치열한 영역 다툼을 법을 들어 2005년 창립 100주년 기념 이벤트 벌였지만, 양측 모두 현재는 보이지 않게 조 까지 연다. 창립 당시 5센트에 팔던 것을 기념 용히 활동 중.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조직한 해 5센트 염가로 피자를 팔기까지 했다.

마피아가, 또 다시 이탈리아계 시장의 단속에

게다가 나폴리 출신들이 만든 나폴리타노 의해 진압되는 역설이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

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중년,나도아프다’

“갱년기는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시기 ” 자녀의 생산과 양육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정체성을 이제는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으로 확대하여야 한다. 이제 여성은 더 이상 젊음 과 용모로 평가받는 시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더 이상 여성은 ‘직장의 꽃’이 아니다.

길어진 수명 덕분에 현재 신체적으로 건강

생리적으로

한 중년들은 갱년기 이후의 삶을 최소한 30 년 이상은 더 살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삶을 구분하는 갱년기는 55세 전후로 끝난다. 갱년기는

갱년기에 대한 정의도 달라져야 한다. 그리 고 우리의 삶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삶의 정 체성을 다시 확립해야 한다. 갱년기의‘갱(更)’ 이라는 한자어는‘다 시’ 라는 뜻과‘고치다’ ‘개선하다’ , ‘새로 ,

남녀 모두에게

워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갱년기라는

심리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새

는 말이다. 그 이야기는 갱년기는 다시 새로

롭게 정립해

자녀의 생산과 양육에 맞추어져 있던 청년

한자어의 원뜻은‘다시 새로워지는 시기’ 라 워지는 시기라는 뜻이다. 생물학적으로는 기를 마감하고 어머니와 아버지로서의 삶

‘제2의 인생’을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들과 대

워진 것을 홀가분하게 느끼기도 하는 것으

화를 하다 보면, 갑자기 얼굴이 화끈 달아오

로 나타났다. 동시에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르고 땀이 나는 열감을 느끼고 당황하는 모

없이 성생활을 즐기는 여성도 있다. 그리고

습을 가끔 볼 수 있다. 편한 관계에서는“갱

양육의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을‘해방’ 이라

년기가 왔나 봐요” 라며 자신도 이럴 경우 무

고 생각하는 여성도 점점 늘고 있다.

준비하는 시기이다.

에서 벗어나는 시기이다. 이제는 자신이 진 정으로 하고 싶었지만 양육의 의무를 다하 기 위해 잠시 유보했던 삶을 다시 새롭게 시 작할 수 있는 시기이다. 심리적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교류할 수 있고, 심지어 음주가 허락되기도

정립하여‘제2의 인생’ 을 멋지게 시작할 수

한다. 이런 문화에서는 당연히 나이 든 여성

있는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자녀의 생산과

의 상징인 페경은 환영받기까지 한다.

양육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정체성을 이

척 당황스럽다고 솔직히 이야기한다. 남성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아직도 폐경을 맞

들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갱년기에 신체적

아 상당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 이유는 폐경

인 변화를 겪지만 여성이 훨씬 더 뚜렷하게

에 따른 생리적인 반응이라기보다는 폐경

갱년기 후 삶의 정체성 다시 확립해야 프

제는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으로 확대하

경험한다. 청소년기에도 소녀들은 초경이

에 대한 심리적 태도가 중요한 요인이다. 폐

랑스의 작가이자 여성해방 운동가였던 시

여야 한다. 이제 여성은 더 이상 젊음과 용

라는 분명한 생리적 변화를 동반한다. 소년

경과 관련된 심리적 반응은 여성의 정체성

몬 드 보부아르(1908~1986)는“여성은 태

모로 평가받는 시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의 경우에는 비록 몽정이나 취침 동안 발기

에서 생식(生殖) 능력이 어느 정도의 비중을

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

더 이상 여성은‘직장의 꽃’ 이 아니라, 자

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소녀보다

차지하는지에 달려 있다. 여성이 자신의 정

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녀에 의하면,‘여

신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한 인간으로서 당

뚜렷하지 않다.

체감을 어디에서 찾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

성의 운명 혹은 종속성은 생물학적으로 결

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폐경기와 갱년기를

라진다. 폐경은 한마디로 생식 능력이 끝났

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역사적인 산

문화적으로도 더 이상 여성을 생식과 양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엄

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한 여성이 자신의

물’ 이다. 여성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사람

육의 역할에 묶어두지 말아야 한다. 출산

밀히 말하면 폐경기와 갱년기는 동일한 개

성정체성을 애를 낳고 기르는 것을 중심으

은 생물학적인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과 양육의 신성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념이 아니다. 갱년기는 여성의 경우 폐경 전

로 형성했다면 생식 능력이 끝났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영향을 뛰어넘을 수 있는 능

다. 하지만 그 신성한 역할을 다한 후에는

생식이 가능한 상태에서부터 폐경 후 생식

심리적으로는 살아갈 의미를 상실했다는

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또한 인간의 위대한

새로운 역할과 가치가 있는 삶을 살 수 있

능력이 상실된 상태로 변화되는 시기 전체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더 이상

점이다. 생물학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도록 우리 문화가 갱년기 이후의 삶을 존중

를 의미한다. 반면에 폐경기는 생리가 최종

여성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노파가 되어

심리적·문화적 힘이다.

하고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해야

적으로 정지된 시기를 의미한다. 따라서 시

갈 뿐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이

남성도 여성처럼 급격하게 일어나지는

간적으로 갱년기의 중간에 해당하는 시기

런 경우에는 폐경으로 인한 주관적 여성성

않지만 갱년기를 경험한다. 남성의 정자 생

발달은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이다. 한국 여성의 갱년기는 평균 폐경 연령

상실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산능력은 일반적으로 40세를 정점으로 서

과정이다.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은 지속적

인 48세를 전후하여 5~10년의 기간에 해당

한다.

심리적 증상은 문화의 영향도 많이 받는

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60세 이후에는 정

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

다. 폐경 이후의 여성의 삶이 긍정적으로 평

액의 양도 현저하게 감소한다. 이런 변화는

을 의미한다. 생물학적인 잠재력만 실현해

폐경기 여성 우울증 많이 사라져 대부분

가받는 문화에서는 당연히 폐경에 대한 여

남성호르몬의 점진적인 감소에서 비롯된

나갈 것이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그리고

의 여성들에게 폐경은 심리적으로 심각한

성의 부정적 영향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기다

다. 생식 능력의 감소와 함께 중년의 남성은

영(靈)적인 잠재력도 실현시켜 나가야 한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폐경을 맞아 여성들

려지기까지 한다. 폐경이 사회적 보상을 가

성욕이 감퇴하기 시작한다. 중년 남성들 사

다.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

이 우울증을 앓는다는 보고가 많이 있었지

져다주는 인도의 예를 보면, 폐경 전의 여성

이에서 세간에 회자되는“아내의 샤워 소리

은 20세기에 걸맞은 생물학적인 측면을 중

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들이

들이 오히려 페경을 기다리기까지 한다. 인

가 두렵다” 는 우스갯소리가 전적으로 농담

심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제 100세 시대를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중년기 여성을

도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많은 사회적 금기

만은 아닌 이유이다.

내다보는 21세기에는 우리 삶을 심리적·

대상으로 폐경에 대한 불안을 알아본 한 연

를 지키며 살아간다. 외출할 때 베일을 쓰고,

앞으로는 자녀의 생식과 양육 여부로 여

사회적·영적인 면까지 확장해서 재정립

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폐경에

남성 사회에서 격리된 여성들만의 영역에

성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기존의 문화적 전

할 수 있는 총체적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별로 개의치 않았고, 예상보다 많은 여성들

서 활동해야 한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가

통은 점점 사라져갈 것이다. 생리적으로 삶

시각에서 보면, 갱년기는‘다시 새롭게 시

이 오히려 매달 겪는 불편함에서 자유스러

족 외의 다른 남성과도 비교적 자유스럽게

을 구분하는 갱년기는 55세 전후로 끝난다.

작하는’시기이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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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DIRECTION

요섹남 vs 요생남?

●

프로그램에서 요리하는 남성이 인기를 끌면서

요리공부”라고 말했다.

채민수(40)씨는 “놀이동산 등 야외에 나가기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열풍이 수년

요리교육 업계에서는 이탈률이 적은 요생남 수

보다는 조용한 장소에서 아이와 마주 보며 이야

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기관리에 능하

요를 일찌감치 눈여겨본 기관도 다수 있다. 대

기 나누고 요리도 만들면서 다정한 아빠의 모습

고 멋진 남성으로 여겨졌던 요섹남이 다소 주춤

표적인 곳이 창업요리학원이다. 청년실업난이

을 보여주기 위해 수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

하는 대신 절박하게 요리하는 ‘요생남(요리를

심해지면서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과 퇴직 후 재

했다. 이어 “요리를 함께 만들며 아빠는 어렵고

생업으로 삼는 남자)’과 ‘요육남(요리로육아하

취업에 실패한 장년층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

근엄한 가장이 아닌 같이 대화하고 놀아주며 소

는 남성)’이 요섹남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업할 수 있는 요식업계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통하는 친구 같은 존재라는 이미지가 많아졌다”

‘장기불황에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과 중년,

국세청에 따르면 2013년 65만1,866명이었

며 웃었다.

육아가 시대적 과제가 된 남성 등이 요생남과

던 음식업 종사자 수는 2014년 68만886명,

◇남성 주방용품 시장도 ‘들썩’ =생계와 육아

요육남의 주역이다. 요섹남에 더해져 요생남·

2015년 70만7,801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등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보기 좋고

요육남까지 등장하면서 요리학원은 ‘아재향’

건축설계사인 이모(45)씨는 “40대가 되면 직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주방용품에 투자하

으로 가득하다. 지난 23일 서울경제신문이 찾

장에서 위아래로 치이는 나이인데 스트레스도

는 남성이 늘었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 옥션에

은 다수의 요리학원과 학교에는 남자 수강생 비

심하고 가정에 들어가는 비용도 많다”며“ 경쟁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남성의 주방용품 구

율이 50%를 넘었다.

이 심한 서울을 피해 강원도에 커피전문점을 차

매율이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요리하는 남

◇“요리는 멋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방법” =그

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창업의 꿈을 위

성이 늘면서 삼각김밥·샌드위치·붕어빵등

동안 요리하는 남자는 미디어에서 재력과 여유

해 일과 요리학원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

집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제조

를 가진 멋진 남성의 전형으로 다뤄졌다. 한국

다. 문유덕 스타트업창업요리학원 대표는 “프

기의 구매 증가율이112%에 달해 요리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6 진로교육 현

랜차이즈 가맹을 하려면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

남성의 관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서울에서 ‘창업 사관학교’로 소문난 서울 마포

황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생이 선호하는 직업

는데 핫도그 같은 분식 요리는 규모가 작아 소자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 역시 남성의 주방용품

구의 한 요리학원. 강의실에 들어서자 지글지글

의 상위권에 모두 요리사가 등장할 정도다. 하

본으로 창업하기에 용이하다”며 “요리학원 시

구매율이 전년보다 14% 늘었다. 특히 최근 6개

기름에 닭고기 튀겨지는 소리와 냄새가 오감을

지만 요섹남을 꿈꾸며 요리학원을 찾았던 남성

장에서 소규모 외식창업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크

월 동안 주방·식기 상품군에서 20~30대 남

자극했다. 여느 요리학원처럼 각종 조미료와 주

은 심한 경쟁률을 체감한 ㅗ듯 점점 줄어들고

게 늘었다”고 밝혔다.

성 고객들의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방기기가 널려 있는 강의실에서 카키색 방한 내

있다.

◇아이를 위해 프라이팬을 든 남자들=사상 최

전문가들은 남성들의 식지 않는 요리 열기는 1

피, 이른바 ‘깔깔이’를 입고 수업에 열중하는 문

살아남은 이들은 요생남이다. 이들은 요리를

악의 저출산 시대, 보육대란 시대에 요리를 통

인 가구의 급증과 관계단절에 따른 유대관계 약

덕영(31)씨의 모습은 유난히 눈에 띄었다. 문

배우는 것을 멋이 아닌 일용근로자처럼 고되고

해 육아를 하며 가정을 이끌어가는 남성들도 꾸

화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곽금주 서

씨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없었다”면서도 “창업

힘든 일이라고입을 모았다. 현대직업전문학교

준히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요

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을 준비 중인데 닭강정이나 핫도그 같은 간단한

호텔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안지훈(25)씨는“ 1

리강의를 하는 쿠킹 스튜디오 백설요리원에는

밥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데 현대사

요리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수강 신청을 했

학년 때 요리를 배우러 오는 사람 가운데 멋있어

2011년부터 올2월까지 6년간 3만여명이 다녀

회에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며

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는 교육과정을 수

보여 온다는 사람도 다수 있는데 몇 달도 안 돼

갔다. 한 관계자는“ 아이와 유대관계를 강화하

“요리를 하며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

료하면 태국으로 건너가 닭강정 장사를 할 생각

나가떨어진다”며 요리를 평생 업으로 삼고 살겠

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심심찮게 요리원을 찾는

이 남성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주고 자존감도 키

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등 TV 예능

다는 강한 정신무장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것이

다”고 설명했다. 아들과 함께 요리수업을 들은

우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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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감사절을 위한 음악-1편

감사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감정들, 예를 들면 사랑이나 미움, 복수, 환희, 슬 픔, 분노 등은 음악으로 어찌어찌 표현할 수가 있지만 감사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작곡가로서는 감사의 심정 을 음악으로 표현코자 한번 도전해 볼만한 일이다. 가 을은 감사의 계절이다. 추수를 감사하는 계절이다. 반 드시 추수감사와 관련될 필요는 없지만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작품들이 있어서 소개코자 한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곡 15번 중에서 3악장 아다지 오(String Quartet No 15, Op 132 Adagio). 베토벤의 작품들은 대체로 베토벤의 자서전적인 상황 과 연관이 많이 있다. 그래서 베토벤의 작품들을 연도

달라진 휴식공간 1. 확 편안히 TV도 즐기고 커피, 차도 무료로!!

업그레이드 2. 당구대 당구대를 깨끗하게 정비하였습니다.

별로 보면 베토벤이 생애에서 어떤 사건들을 겪었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 현악 4중주곡 15번도 그런 맥락 에서 고려할 수 있다. 베토벤은 1825년 초에 장염으 로 무진 고생을 했다. 베토벤은 심지어 죽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중에 주위에서 베토벤에게 식 이요법을 하면 나을 수도 있다고 권하는 바람에 마음 을 굳게 먹고 식이요법을 엄격하게 강행하였다. 그리 고 참으로 다행하게도 병으로부터 회복되었다. 베토벤 의 현악 4중주곡 15번은 5악장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서 3악장은 극심한 질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은 것 을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심정을 담은 것이다. 추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 작 품은 질병으로부터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마음을 담은 것이므로 일반적인 감사의 경우에도 적합 한 작품이다. 현악 4중주곡 15번 3악장에는 Heiliger Dankgesang eines Genesenen an die Gottheit, in der lydischen Tonart(회복된데 대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노래, 리디아 스타일)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리디아 스타일이라는 것은 감미로우면서도 애조 를 띤 부드러운 음악 스타일을 말한다. 베토벤은 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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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베토벤은 Op 127, Op 130, Op 132의 현악 4중 주곡을 완성하여 헌정하였다. 3악장에서 아다지오 파 트는 건강이 회복되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단조로

친

시작하여 장조로 옮겨지는 것이 신비스럽고도 성스러

범

운 느낌을 준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 15번 Op 132는 베토벤의 이 작품을 만든 때로부터 1백년도 지난 때에

로

위대한 시인인 T.S. 엘리엇에게 영감을 주어서 Four

꾼

Quartet(4중주)라는 작품을 만들게 했다. 엘리엇의

기

'4중주'는 인관과 시간의 관계를 설명한 작품으로서 시

에

간, 미래에 대한 전망, 인간성, 구원 등에 대한 내용을

사

담은 시작(詩作)이다.

칙

을

챨스 아이브스의 '홀리데이 교향곡'(Holiday Symphony)

내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챨스 아이브스

운

(Charles Ives: 1874-1954)의 '홀리데이 교향곡'(일

사

명 A Symphony: New England Holidays)은 4악

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악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공

수

휴일을 그렸다. 1악장은 2월 셋째 월요일인 워싱턴 탄

베

생일에 대한 것이며, 2악장은 5월 마지막 월요일인 전

손

몰장병기념일(Memorial Day)에 대한 것이다. 2악장

어

의 원래 부제는 현충일(Docoration Day)이었다. 3악

장

장은 7월 4일인 미국독립기념일(The Fourth of July:

기

Independence Day)에 대한 것이며 4악장은 추수감사

성

절(Thanksgiving)과 선조들의 날(Forefather's Day) 에 대한 것이다. 그러므로 각 악장이 겨울, 봄, 여름, 가을

잡

과 일치하기도 한다. 각 악장은 콘서트에서 하나의 교향

를

곡으로서 보다는 따로따로 연주되는 것이 보통이다. 감

사

사에 대한 것은 4악장으로 주로 미국 동부에서 자주 연주

속

된다. 왜냐하면 추수감사절도 그렇지만 '선조들의 날'도

는

미국 동부, 구체적으로는 매사추세츠주의 플리마우스

진

(Plymouth)가 무대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추수감사 절은11월넷째목요일이지만'선조들의날'은12월22일

서 회복된 후 곧바로 현악 4중주곡 15번 A 단조를 작곡

에 지키고 있다. 그것은 최초의 필그림들이 1620년 12월

하였다. 이 작품은 그 해(1825년) 11월초에 비엔나에

20일에 플리마우스에 도착한 날이다. 그래서 1769년부

서 초연되었다. 베토벤은 작품번호 132번인 이 작품을

터이날을'선조들의날'로서지키고있는것이다.

실

니콜라이 갈리친(Nicolai Galitzin) 백작에게 헌정하

챨스 아이브스는 추수감사절와 선조들의 날을 모두 기념

기

였다. 베토벤은 실제로 현악 4중주곡 작품번호 127과

하기위해서'홀리데이교향곡'의4악장을할애하였다.이

칙

130도 갈리친 백작에게 헌정하였다.

악장에서는 필그림들이 험난한 대서양을 건너서 신세계

어

제정러시아의 귀족인 갈리친 백작은 아마추어 음악가

에 정착하기까지의 위험한 행로가 표현되어 있고 아울러

보

로서 비엔나에 와서도 상당기간을 지냈다. 그때에 하이

살아남기 위해서 불굴의 정신으로 투쟁하였던 역정이 표

로

든과 모차르트와도 친분을 유지하며 지냈고 나중에는

현되어 있다. 아이브스는 이를 위해 청교도들의 전통 찬송

서

베토벤과도 가깝게 지냈다. 갈리친 백작은 작곡도 했고

가 멜로디를 자주 인용하였다. 사실상 4악장은 아이브스

신

첼로도 연주했다. 부인인 아나는 뛰어난 재능의 피아

가 1887년에 플리마우스의 어떤 교회에서 주관하는 추수

니스트였다. 갈리친 백작은 베토벤의 피아노 작품들을

감사주일을 위해 작곡한 두개의 오르간 곡이 바탕을 이루

현악 4중주곡, 또는 5중주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그

고 있다. 아이브스는 '홀리데이 교향곡'의 4악장에 '이건

는 1822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으면서 베토벤에

멋있는 칠면조 조각입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그의 처남으

게 현악 4중주곡 3편을 작곡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례

로 군인이며 정치가였던 에디 캐링턴 트위첼에게 헌정하

는 요구하는 대로 하겠다는 단서도 붙였다. 그렇게 해

였다.

다

어

라

현

조상범 연세대학교/ Temple University Opera Philadelphia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The Voice Studio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의

플

쉬

요

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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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들의 목표인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오른팔 '곽승건'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 기에 배성우, 나나, 안세하가 '박희수'검사 의 비공식 루트 사기꾼 3인방 '고석동', '춘 자', '김 과장' 역으로 가세, 더할 나위 없이 어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

울리는 캐스팅으로 극의 재미와 웃음을 책

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임진다. 비로소 장창원 감독이 원했던 완벽

범죄오락 영화다.

한 조합이 완성된 것이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것은 영화적으

장창원 감독은 "좋은 캐스팅은 역할에 어

로 흔히 사용하는 소재다. 하지만 이를 사기

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이 궁금하

꾼들이 한다면? 타짜가 타짜를 알아보듯,사

고 기대가 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기꾼은 사기꾼이 잡는게 제격이다"는 생각

의미에서 현빈은 너무 기대되고 잘 어울리

에 다다른 장창원 감독은 사기꾼들이 다른

는 캐스팅이었다"며 현빈의 새로운 모습에

사기꾼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잘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렇게

칙한 상상에서 출발,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

빈틈없는 캐스팅과 캐릭터로 맞춰진 6인의

을 벗어나는 꾼들의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

꾼들은 각자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팀플레

내며 차별화된 재미를 추구했다.

이를 펼친다. 판을 설계하는 꾼들의 브레인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급작스러

'지성'역의 현빈은 치밀하면서도 능글능글

운 죽음을 맞이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

한 면모로 관객들마저 속아 넘어가게 만든

사기꾼만 노리는 지능형 사기꾼 '지성'은 그

다. 정의로운 검사 이미지 이면에 끝없는 권

의 죽음 또한 사기라고 확신하고 검사 '박희

력욕을 지닌 검사 '박희수'로 분한 유지태는

수'에게 손을 내민다. 여기에 연기 좀 되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선을 잡아 끈

베테랑꾼 '고석동'부터 거침없는 비주얼과

다. 배성우는 연기꾼'고석동'으로 사기인지

손기술로 상대를 매혹시키는 현혹꾼 '춘자'.

실제인지 헷갈릴 만큼 모두를 껌뻑 넘어가

어떤 정보든 수집할 수 있는 뒷조사꾼 '김 과

게 하는 연기로 분위기를 띄우고, '춘자'와

장'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대한민국 최초 '사

2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나나는

기꾼 잡는 사기꾼들'이라는 환상의 팀이 완

매혹적인 미모와 빠른 손기술로 보는 이를

성된다.

현혹한다. 은밀하게 정보를 빼내는 뒷조사

검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기꾼과 손

꾼 '김 과장'역의 안세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잡고 그들을 비공식 루트로 활용하며 정보

애드리브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를 수집하고, 사기꾼은 목적 달성을 위해 검

꾼들의 타깃이 되는 '곽승건'으로 분한 박

사의 공식 루트를 이용하기도 한다. 서로를

성웅은 철두철미해 보이다가도 어설픈 유

속고 속이고 이용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 없

혹에 넘어가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

는 이들,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들,

한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이들의 유쾌

사기꾼만 속이는 사기꾼 등장! 진짜 ‘꾼’들이 나타났다!

진짜 '꾼'들이 나타났다.

데뷔 이래 최초! 사기꾼으로 변신한 현빈 능청스럽고 섹시한 현빈을 기대한다. 성

상쾌 통쾌한 예측불허 팀플레이,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이다.

시놉시스

실하고 올곧은 이미지였던 배우 현빈이 사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

기꾼으로 돌아온다. 작품 선택의 1순위 원

이 뭉쳤다! "판 다시 짜야죠, 팀플레이로!"

칙이 '다름'이라는 그는 같은 장르나 설정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희대의 사기

어도 캐릭터, 소재, 표현 등에서 다른 부분을

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왔다. 항상 새

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로운 변화를 갈망한다는 현빈, 그런 의미에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

서 <꾼>은 그의 데뷔 이후 가장 색다른 변

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신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 사건 담당 검사 박

이렇게 완벽한 매력 ‘꾼’의 조합!

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

그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

안을 한다.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 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꾼>은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고 저마

과장(안세하)까지 합류 시켜잠적한 장두칠

다 반전을 갖고 있다. 계속되는 반전 속에서

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어느 누구의 시점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달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

라질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원 감독은 목표는 같지만 목적은 다른 6명의

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현빈의 말처럼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꿈들

꾼들이 서로 예츨불허 팀플레이를 펼쳐야

현빈은 지능형 사기꾼 '지성'으로 분해 지금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의 신선한 조합과 이들이 펼치는 반전의 팀

하므로 캐스팅과 캐릭터의 조합에서 의외성

까지와는다른 능청스럽고 풀어진 매력으로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플레이가 돋보이는 영화다. 저마다 살아 숨

과 익숙함의 미묘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지태는 사기꾼을 잡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이 판에선 누구

쉬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

심했다.

기 위해 사기꾼을 이용하는 야망에 찬 '박희

도 믿지 마라!진짜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

수'검사로 차가운 매력을 뿜어낸다. 박성웅

이가 시작된다!

요한 것은 완벽한 캐스팅 조합이었다. 장창

먼저 현빈과 유지태, 박성웅은 기존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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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징비록>

‘사퇴쇼’벌인 선조, 박 대통령보다 낫다 드라마 <징비록>의 선조 임금을 포함해

대감으로 지냈다기보다는, 제사를 통해 임

서 옛날 임금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모

금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세상만물이

습을 지켜본다면, 그들은 필시 의아심을 품

잘 돌아가리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기대감

게 될 것이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이유에 입

으로 지냈다고 해석하는 게 이치에 맞다.

각하여 그들은 '박근혜는 왜 양위 소동(사퇴

위와 같은 여러 가지 형식의 반성으로도

소동,사퇴쇼)을벌이지 않나?'라며 고개를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갸우뚱할 것이다.

왕들은 최종적으로 최고 수준의 방식을 내

대한민국 헌법에 규정된 총리의 직무는

놓을 수밖에 없었다. 최고 수준의 반성이라

대통령의 직무와 겹친다. 헌법 제86조 제2

는 것은 바로 양위 소동(앙위파동·선위소

항은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

동·선위파동)이었다.

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各

물론 진짜 사퇴하려고 소동을 벌이는 것

部)를 통할한다"고 했다. 또 제82조에서는 "

은 아니었다. 왕위를 내놓겠다고 고민했을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이

만큼 임금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는 것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

을 보여주고자 그런 소동을 벌인 것이다. 드

서(副書)한다"고 했다.

라마 <징비록>의 선조 임금이 숱한 사퇴 소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행정부를 통할하

동을 벌인 의도 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었

고 대통령이 작성하는 공식 문서에 서명하

다. 자신이 반성하는 군주라는 점을 보여주

는 자리가 국무총리이므로, 헌법상의 총리

고자 소동을 벌인 측면도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국무총

는 대통령의 복제판과 다름없다고 해도 과

리 잔혹사'를 경험했다. 정홍원 총리를 제외

언이 아니다. 이처럼 외형상으론 막강하지만, 총리는

하면, 그동안 박 대통령이 옆에 둔 총리는 실

실제론 힘이 별로 없다. 총리가 헌법상의 권

질적으로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한을 행사하려고 하는 순간, 그는 옷을 벗거

렇기 때문에 박 대통령은 역대 대한민국 대

나 대통령과 맞설 준비를 해야 한다. 허수아

통령들과 달리 방탄용 총리를 활용할 수 없

비나 다름없는데도 총리를 두는 것은, 대통

는 입장에 놓여 있다.

령이 책임져야 할 중대 사안이 발생할 경우

최근에 어렵사리 구한 황교안 총리를 그

에 대통령을 대신해 물러날 사람을 두기 위

런 용도로 활용한다면, 후임 총리를 구하기

해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바 '방

위해 또다시 진통을 겪어야 할 것이다. 이렇

탄용'으로 총리를 두는 측면이 강한 것이다.

게 방탄용 총리를 내세우기 힘들다는 점에 서, 박 대통령은 옛날 군주들과 비슷한 처지

대한민국 정치현실에서 총리제도의 의의

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는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통령을 대신 해서 옷을 벗을 인물을 미리 대기해 두는 것 이다. 이런 관행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역대

박 대통령이 위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대통령들은 제대로 임기를 채우기도 힘들

오직 자기반성 뿐

었을 것이다. 따라서 총리제도는 대통령의 박 대통령은 경제 악화를 막지 못한 것은

임기를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실용적 의의

기본이고, 2014년 4월 16일에는 어린 학생

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방탄용 총리의 존재를 특히 부러워

들을 충분히 구할 수 있었는데도 구하지 못

할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옛날 한국의 군주들

하고 금년에는 외래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

이다. 그들이 처한 입장을 음미해보면, 서두

할 수 있었는데도 차단하지 못했다.

에서 "그들은 '박근혜는 왜 양위 소동을 벌이

이 같은 각종 실책으로 인해 그는 나라를

지 않나?'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라

혼란에 빠뜨렸다. 이런 상태에서 자기를 대

고 언급한 이유가 수긍될 것이다.

신해 사퇴할 총리마저도 제대로 확보하지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통치자가 책

못하고 있으니, 박 대통령이 위기를 피할 수

임져야 할 사안이 수시로 발생했다. 농사가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자기반성밖에 없다고

안 되거나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비판의 화

할 수 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자기반성의 의지를

살이 임금을 겨냥했다. 임금이 정치를 못해 서 이렇게 됐다는 식으로 비판이 가해진 것 이다. 이런 경우에 옛날 왕들은 영의정 같은

▲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西厓) 유성룡(柳成龍)이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사 『징비록 (懲毖錄)』.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전란의 원인, 전황 등을 기록한 책.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5일 국회법 개 정안을 거부하는 국무회의 발언에서 그는 '

수석대신을 대신 사퇴시키는 방법으로 책

배신의 정치'라는 유행어를 만들면서, 국정

임을 피해나갈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영의정

파행의 책임을 여당 원내사령탑과 국회의

을 포함한 수석대신과 오늘날의 총리는 질

원들에게 전가했다. 여당 원내사령탑과 국

적으로 전혀 다른 위치이기 때문이다.

회가 제대로 협조를 안 해서 나라가 이렇게

조선시대 최고 법전인 <경국대전>의 이

되었다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긴 것이다. 국

전(吏典) 편에서는, 영의정이 지휘하는 관서

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하

인 의정부의 직무와 관련하여 "전체 관원을

는 게 아니라 여당 지도부와 국회가 책임을

통솔하고 국정 전반을 통할하고 음양을 다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박 대통령이

스리며 국가를 경영한다"고 규정했다. '음양

자기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게 명확히 드

을 다스리며'라는 것은 만물이 잘 순행하도

러난 것이다.

록 돕는다는 정도의 의미다. 옛날에는 우주 만물의 법칙이 지상에 잘 구현되도록 만드

상황이 극단적 수준을 향해 치닫고 있다

중국 하얼빈에 있었던 일본 731부대

는 점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이 해야 할 자기

는 것도 국가의 책무에 포함했기 때문에, 음

반성의 수준은 '식사 때 반찬 수를 줄이거나

양을 다스리는 것도 임금과 의정부의 책임

하늘과 땅에 제사를 올리는 정도'로는 부족

에 포함됐다.

할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의견을 구하는 정

방탄 총리를 내세울 수 없었던

▲ 세조 때 만들기 시작하여 성종 때 완성된 『경국대전』은 조선 건국 초기의 법전들을 모두 모아 만든 법전으로, 조선을 유교적 법치 국가로 만든 기본 법전.

옛날 군주들

도로도 부족할지 모른다. 박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이미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 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정도전이 유

그렇다면, 경제 파탄이나 대외관계 악화

그렇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

<경국대전>에 나오는 의정부의 책임은

혈 충돌을 벌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의

또는 천재지변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 옛날

는 자기반성의 수준은 사실상 하나밖에 남

곧 영의정의 책무였다. 규정만 놓고 보면, 영

정은 사대부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면

왕들은 어떤 식으로 책임을 졌을까? 남을 대

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옛날 임금들이 지켜

의정의 책무는 임금인 주상의 책무와 겹쳤

서 임금의 국정운영을 견제하는 자리였다.

신 사퇴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택할 수

보고 있다면, 그들은 박 대통령이 양위 소동

다. 영의정의 직무와 주상의 직무가 겹쳤고

그래서 영의정은 수석대신의 위상뿐만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

이라도 벌여 자기반성의 극치를 보여야 한

대한민국 총리의 직무와 대통령의 직무가

아니라, 집권여당의 당수나 기득권층의 대

이는 것이었다. 그런 반성을 통해 그들은 임

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도 그럴 생각을

겹치고 있으니, 영의정과 총리가 별다른 차

표 같은 위상도 함께 갖고 있었다. 그렇기 때

금 자리를 보전했다.

하기는커녕 배신의 정치 운운하면 책임을

이가 없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

문에, 임금이 자신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피

임금의 자기반성은 여러 가지 형식으로

남에게 떠넘기고 있으니, 옛날 왕들은 박 대

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하고자 영의정을 대신 사퇴시키는 것은 조

표현되었다. 식사 때 반찬 수를 줄이거나, 후

통령의 처신에 대해 의아심을 품지 않을 수

임금이 영의정을 임명하기는 했지만, 영

선시대 정치풍토에서는 낯선 일이었다. 그

궁의 침실에 들지 않거나, 하늘과 땅에 제사

없을 것이다. 대체 뭘 믿고 저러나 하며 고개

의정은 임금보다는 기득권층인 사대부 세

래서 옛날 왕들은 자기를 대신해 사퇴해줄

(기우제 포함)를 올리거나, 백성들의 의견을

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경우가 더 많았

방탄용 총리를 둘 수 없었다. 이런 의미에서,

구하는 등의 방법이 있었다.

다. 임금이 국정운영의 축이어야 한다고 주

옛날 군주들은 방탄용 총리를 둔 대한민국

장한 이방원과 재상(영의정을 포함하는)이

대통령들을 부러워할 것이다.

특히 기우제의 경우에는, 제사를 지내면 기적적으로 비가 내릴 거라는 미신적인 기

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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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제대로 이해하자•

드라이버로 직선 타구를 맛 보려면

김승욱 골프칼럼

어느 덧 한 해가 저물어 가고 골프도 마감

의 조준선 정렬이나 그립의 잡는 방법에 보

의 장을 접으려는 즈음에 독자 여러분들의

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그립을 잡은 양손

올 한 해 골프 농사는 어떠셨는지 궁금하다.

의 마디마디와 손목 등의 자그만 부분의 긴

골프의 게임에서 드라이버 샷의 비중이

장까지 해소해 나가는 노력, 즉 공을 들이는

스코어 대비를 위해, 그리 크지 않을 지라도

과정이 절대 필요하다. 너무 강한 그립은 손

게임을 풀어 나가는 정신적인 면에서는 가

목과 팔꿈치까지 경직돼 임팩트시 몸보다

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손과 클럽헤드가 뒤쳐져 슬라이스가 날 확

없다. 하지만 좋은샷보다는 실수의 나쁜샷

률이 많으며 몸의 힘을 빼려고 클럽을 느슨

을 계속하며 스코어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

하게 잡아도 임팩트시 손목이 젖혀져 늦으

는데도 원인을 몰라 한없이 무너지는 스윙

면 슬라이스, 빨리 꺽이면 훅이 발생한다. 또

을 보고 있어야만 하는 현실은 투어프로나

한 왼손은 꽉 잡고 오른손을 느슨히 잡는 중,

아마큐어에게나, 고참 골퍼나 1년 미만의

상급자들은 풀훅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처

신참골퍼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오는 불청

음에는 100~150야드까지 직구로 날아가다

객일 따름이다. 따라서 본격 시즌을 만끽할

가 끝에서 좌우로 휘는 구절의 95%이상은

수 있는 필드에서의 드라이버 샷의 몇 가지

양손 그립의 압력 불균형에서 나오기 때문

기본적인 원리에 근거한 지침을 독자들과

에 필드에서 쇼윙직전 왜글을 통해 항상 그

나누어 보려고 한다.

립의 압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드라이버 티샷이 골프코스에서 갖는 비 중은 실로 대단하다. 첫째는 티샷이 성공해

3.백스윙과 다운 스윙의 스피드를

야 비로서 안도하여 나머지 게임을 느굿하

통일해라

게 풀어나갈수 있는 반면 티샷이 나무 숲속 으로 몇 번 왔다 갔다 하고 나면 자신이 기대

모든 골퍼들의 착각에서 나오는 실수 중

했던 스코어를 만회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

의 하나가“클럽스피드가 거리를 대변한다”

에 자포자기에 빠져 집중력을 잃게 되는 멘

는 지극히 당연한 원리의 잘못된 해석이다.

탈적인 부담감이요, 둘째는 드라이버 티샷

30~40년의 무거운 클럽무게를 사용할 때와

이 똑바로 또한 제 거리가 나와 주지 않는다

달리 요즘의 드라이버는 스윙의 오류를 커 버해낼 수 있는 헤드와 초경량 샤프트의 강

면 아무리 숏게임이나 퍼팅이 좋다 하더라 도 스코어를 줄일 수 없는 골프 게임만의 특

빼면 14번의 드라이버 티샷을 할 수 있는 기

클럽페이스가 각진 아이언보다 반발력이

도를 최첨단 과학으로 보강하고 있기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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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주어지는데 이의 50% 이상에서 훅이

많고 둥그런 드라이버의 클럽페이스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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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슬라이스가 발생한다면 분명 컨디션보

샤프트의 매커니즘의 특성상 이 조준선 정

때문에 오히려 거리는 물론이고 훅이나 슬

다는 스윙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렬이 잘못되어 있으면 직선타구의 성공확

라이스를 양산하는 주범이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다음에 열거하는 응급처치의 우선

률은 30% 이내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골프 현장에서의 응급처치

순위에 맞추어 자신의 스윙을 스스로 점검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 스윙

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드라이버를 제외한 모든 클럽이 쉽다는 것은 결코 아니더라도 오히려 드라이버 티

2.그립의 강약에 따라 훅과

과 다운 스윙의 스피드를 똑같이 하고 체중

슬라이스가 난다.

이동에 이은 피니시로 거리와 구질을 확보

1.조준선 정렬이 잘못돼있다.

샷이 쉬울 수도 있는 이유도 있다. 그 이유는

해야 한다.

다른 클럽의 샷과는 달리 항상 볼이 티 위에

힘을 빼라!는 모든 골퍼들에게 있어서 평

금년 초에 나온 초 경량 드라이버 샤프트

떠있기 때문에 벙커나 러프등 나쁜 상황을

아마츄어 70%이상이 필드에서 샷을 위

생의 숙제이다. 골프 레슨 서적이나 레슨 관

의 무게는 미국 제품이 48g, 일본산이 46g으

신경 쓰며 스윙을 안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

한 어드레스시 클럽 페이스와 바디라인을

련 동영상물에서“병아리 잡듯이 잡아라” ,

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3년 전 이 지면 컬럼

므로 의외로 기본기를 제대로 익히면 샷을

두 개의 기차철로와 같은 얼라이먼트로 연 “힘을 빼라” ,” 손가락부터 말아 쥐어라” 등

을 통해 필자가 연재한 바 있는 <골프의 진

하기가 용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필드에서

결하는 조준 능력이 부족하여 훅이나 슬라

수많은 도움말이 있다고 해도 골프에 처음

화론>이 다시 생각난다. 골프클럽이 진화

훅이나 슬라이스로 티샷에 페어웨이를 자

이스가 많이 발생한다. 연습장에서는 규격

입문하는 사람이나 속칭 10~20년 구력에

하고 있다. 우리 스윙의 소프트웨어를 재점

주 벗어난다면 모두들 그 이유를 자신의 스

매트 위에서 탈없이 어드레스를 하더라도

싱글 골퍼라 해도 선뜻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검해 보아야 한다.

윙에서 어떻게 찾아내야 할 지를 고민할 수

넓은 잔디 위의 골프코스에서 자신의 클럽

것이 골프레슨의 도움말들이다. 따라서 원

밖에 없다. 따라서 미스 샷을 유형별로 분류

과 몸으로 두 개의 보이지 않는 평행선을 맞

리는 하나인 것 같은데 이를 전달하는 사람

하여 공통 분모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나열

추며 어드레스를 정확히 한다는 것은 결코

들의 골프에 대한 깊이와 경험에 차이에 따

김승욱

하여 독자 여러분들의 궁금증에 해답을 드

쉬운 일이 아니라서 셋업시 클럽 샤프트를

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에 그립

김승욱 골프 스쿨원장

리고자 한다.

골프 위에 놓고 자신의 몸과 클럽을 타겟 라

이야말로 초기단계나 중상급자라고 하더라

문의전화 267-269-9407

인에 정조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도 볼을 무조건 많이 치려는 노력보다 앞서

대체로 18홀을 도는 동안 PAR 3홀 4개를

김승욱 원장이 필라 벌홈골프장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김승욱 골프스쿨 “필라에서 골프치시는 분들에게 김승욱 원장님에 대해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골프 티칭계의 전설이신 그분이 필라로 돌아오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초보에서 프로까지 가르치는 김 원장님의 섬세한 레슨으로 골프인생을 풍요롭게 만드세요." 김승욱 ·골프매거진 코리아 골프스쿨 원장 겸 기술이사 ·US PGA 마스터 프로 죠 티엘의 골프 아카데미 한국 지사장으로 박세리, 김미현, 강수연, 한희원, 김종명 등 수많은 프로들의 교육 경험 ·한국 최초 일본 골퍼를 위한 한국 원정 레슨 골프 투어 실시

교육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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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V 박세리, 강수현 특집 해설 ·현 뉴저지 골프랜드 헤드 인스트럭터 ·나이키 주니어 골프 캠프 강사 역임 ·2001 New Jersey State High School Champion Tom Tallaunt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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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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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히말라야 Everest Base Camp Trekking 10 잠을 잘 잤으면 하는 바램과는 달리 지난 밤에도 잠을 설쳤다. 아직은 고산병에 대한 특이한 사항이 전 혀 없어서 고산병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는 데, 고산병의 징조인가, 다른 원인이 있는가 ? 곰곰히 생각해 보지만 특별히 다른 원인도 없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을 다스려보 았다. '이로 인해 불편한 사항도 없는 상태이 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무덤 덤해지자' 오늘은 고산 적응을 위해 하루 종일 휴식 을 취하는 날 이어서 그런지 두 어깨를 짓누 르던 긴장감과 부담감은 없어지고 홀가분 한 마음이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300 m 정도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오후 시간은 자 유롭게 보내기로 일정이 되어 있어 가볍게 물병 만 허리 춤에 차고 남체 바잘의 골목길 사이사이를 꼬불랑꼬불랑 올라갔다. 오르 막길에서 조금 서두르면서 걸으니 역시 숨 이 빨리 차면서 몸에 변화가 즉각적으로 생 겨 다시 '천천히' 를 속으로 외치게 되었다.

➊ 남체 바잘 마을 ➋ 학교 아이들 ➌ 불교 의식 ➍ 신라면

남체 바잘에서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르니 마을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며 약간 외진 높

매우 흡사하나 키가 매우 작은 종류가 그 중

닐곱 분이 자리에 앉은 서열대로 경을 읊고

로 없었던 것 같다. 한번은 메뉴 중에 샐러드

은 곳에는 군 부대가 있고 그 아래에는 국민

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다.

쌀알을 손으로 뿌리기도 하고 고유 악기로

가 있어서 오랫만에 야채를 많이 먹어볼 수 있고 더구나 야채가 귀한 네팔 채소를 다양

학교와 중학교, 절 등이 눈에 띄었고, 임무

내려오는 길에는 10살에서 12살 정도로

연주를 하였고 마을의 유지로 보이는 남자

교대를 하러 가는지 군인 5~6명이 우리 옆

보이는 학생들이 남루한 유니폼을 입고 마

분이 부처님께 큰 절을 올렸다. 1시간 남짓

하게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

을 지나쳤는데 그들의 눈매가 상당히 날카

을 골목 비탈길을 뛰어 올라가는 것을 보았

있었는데 우리의 불교와는 많이 다른 것을

는데 막상 그릇에 담겨 나온 것은 양배추 종

는데 철수씨 이야기로는 점심을 먹으러 각

알 수 있었고 크게 격식을 따지지 않는 모습

류 한 가지 뿐이었다.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우리들의 뒤를 이

자 자기 집으로 가는 중 이라고 하였다. 학교

이었다.

어 올라오는 인도 사람 커플과 파키스탄 젊

에서는 단체로 급식을 해줄 수 없는 처지이

저녁 식사 등 끼니를 제공하여 주는 식당

100 루피스 정도이고 맛은 그런대로 괜찮

은 여자를 만났는데 파키스탄 여자는 학생

겠지만 모든 아이들이 집에서 과연 충분히

의 음식은 손 맛이 있고 솜씨 좋은 네팔 현지

다) 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음료수는 단

이라고 자기 소개를 하면서 가이드나 포터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앞섰다. 가게 앞

인들이 조리하고 식사 메뉴는 매우 다양한

연 코카 콜라가 으뜸인데 현지인들이 마시

없이 혼자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가

에서는 남자 아이들 몇 명이 코를 훌쩍이면

편으로 네팔 전통 음식, 서구화된 네팔 음식,

는 것은 거의 보지를 못했고 모두 유리병에

려고 계획한다면서 세계 여러 곳을 트레킹

서 새끼 강아지 2마리를 데리고 놀고 있었는

셀파족 음식, 네팔화된 서구 음식(피자도 있

담겨있는데 병들이 오래 되었는지 그렇지

하였다고 하며 배낭에 매단 패치를 보여 주

데 그 모습은 우리들 어릴 때와 똑 같았다.

로웠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밀크 커피(가격은

으나 우리 입맛에는 별로였다) 등이 섞여 있

않으면 쓴 병을 다시 쓰고 하였는지 먼지가

었다. 겁도 없이 대단한 깡이고 대단한 용기

오후에는 오늘 절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

으며 가격은 400~600 루피스(Rupees, 100

얹은 것 같이 더럽게 보여서(내가 원래 소다

이고 대단한 체력이라고 우리 모두 엄지를

는 것 같다고 하여 L 선생님과 함께 구경을

루피가 약 $1) 정도이고 아침 식사로는 달걀

를 1년에 한 두 차례 마실 정도 이지만) 전혀

치켜세우며 치하를 해주었는데 배낭 고리

하러갔다. 어제는 남체 바잘로 들어서자마

삶은 것, 에그 프라이, 토스트(쨈 등은 모두

마시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에는 오지에 갔을 때에 누군가 주었다고 하

자 무슨 악기 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고 들어

미국 브랜드이나 매우 귀하다) 따위가 나오

음식 중에서 가장 신기하고 반가운 것은 '

며 색실로 만든 예쁜 인형이 매달려 있는 모

가 보니 남자 4명이 모여서 자기네 고유 악

고 점심과 저녁은 소, 야크, 닭 등 고기 종류

신 라면'이 메뉴에 있는 곳이 꽤 많았다. 달걀

습은 깜찍하였고 순진하고 꿈을 갖고 있는

기로 연주를 하고 있어서 잠시 들어보았더

가 있으나 상당히 질긴 편이고 야채는 귀하

도 풀어서 끓여주지만 제 맛을 내는 곳은 10

젊은 아가씨 라는 면도 새삼 깨달았다.

니 곡의 느낌은 알게모르게 애잔함을 주었

나 네팔 특유의 알이 잘은 감자를 통째로 삶

곳 중에서2~3 곳 뿐 이었는데 가장 중요한

여러 종류의 야생화도 볼 수 있었는데 고

으며, 좋은 음악을 들려주어서 고맙다는 마

은 것(고추장을 조금 찍어서 먹으면 맛이 일

것은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라면 스프를

산 기후와 세찬 바람을 이겨내면서 서식하

음으로 $5을 놓고 나왔다. 절 안으로 들어서

품이다)과 곁들인 것이 많고 밀가루 계통이

제대로 넣지 않았다(스프가 만능 양념이라

기 위해 우리 나라의 할미꽃(우리 나라 뒷산

니 환영한다는 뜻을 몸으로 보여주며 자리

많으며 쌀은 우리가 소위 일컫는 '알랑미' 였

서 다른 음식에 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무덤 가에 많고 많던 할미꽃이 몸에 좋다는

를 권하여서 우리 둘은 구석진 곳에 앉았고

다. 음식 맛은 대체로 나쁜 편은 아니었으나

도 들었다). 가격은 700 루피스로 꽤 비싼 편

것이 알려져서 거의 멸종되어 현재는 동남

뒤를 이어 서양 젊은이 네 댓명이 자리를 잡

서구 음식을 그런대로 잘 먹는 나도 '맛있다'

이었지만 이틀에 한 두번씩 먹는 맛은 아주

아 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함)과 비슷하

았다. 절의 행사는 꽤 큰 것으로 보였으며 붉

하고 먹은 경우는 셀파족 음식으로 고기와

좋았고 약간 식상한 입맛을 돋우기에는 최

게 털이 많이 달려있는 것과 우리의 붓꽃과

은 색이 감도는 고동색 가삼을 입은 스님 예

감자, 야채를 곁들여 볶은 음식 이외에는 별

상이었다.

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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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1

좋 은 사 람 인 연 맺 기

원 여사 며느님 찾아 삼만리 오늘도 원 여사의 하루는 고달프기만하다.

내 며느리감은 어디에 있는걸까...

불과 몇 해 전만해도 원여사는 시쳇말로 목에 힘 주고 각종 행사에 나타나기를 좋아했다. 왜냐하면 딸가진 부모님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몇년이 흐르고 나서도 그냥 그자 리에 총각으로 있으니 이유야 어쩌든 인사 듣기도 어색하고 도무지 이젠 사람 많이 모이는곳은 피해 다녀야할 입장이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우리 아들 은 못간것이 아니라 안간것입니다 라고 목에 펫말 을 달고 다닐수도 없고 - ----- -아 ! 지난날이여 그때 그시절로 다시 돌아갈순 없 을까 ? 그러나 그잘난 아들은 부모 마음을 모르는체 맛 선만보면 매번 얼굴이 동글해서 싢다 . 키가 작아서 싢다 .거만해서 싢다, 대화가 안통한다 . 심지어 너 무 똑똑해서 싢다 . 똑똑하면 좋치 않느냐 하니 대답 이 여자가 물방울처럼 똑똑 떨어지면 피곤하다 도 대체 무엇을 찿고 있는지 ? 더구나 단 한번도 똑같 은 이유가 없으니 실로 존경의 대상이 아닌가 ? 그래도 단하가지 자존심인지 ? 매너인지 ? 근사 한 레스트랑 예약은 필수다 유리창 너머 강이보이

있으니 드디어 청운의 꿈을 품고 온갓 고생끝에 두

부족해 대인관계내지 가정생활에도 (이해부족 ) 모

는 창가로 말이다

사람 신부후보를 마련하고(한국에서 ) 원여사 아드

든것은 균형이필요함

어쩌든 3년째 레스트랑 주인들의 생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점은 실로 눈물겨운 일이다 본인 ( 상담소 ) 도 인내의 한계가 있고 어머니인 원 여사는 서산에 해지듯이 지쳐만가고 있으니... 어느 책에서 사람을 가장 심리적으로 벌주는 방 법론이 바로 지금 우리가 격고있는일과 유사한 문

님에게 삼신할머니에게 빌듯이 빌고 빌어 한국에

둘째는 집안일을 한번도 돕지않아 당연히 미국

도착한 아드님 하지만 4살때 미국에온 아들을 (영어

에사는 부모님의 자식위해 온갗 고생을 당연하다고

권) 불과 미국생활 몇년 유학한 맛선녀를 선택한 자

받아들인다

체가 처음부터 잘못된 구상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

최소한 방학 때라도 새벽에 같이나가 얼마나 힘

터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 결국은 문화적 내지 .언어

든일를 하는지를 삶의 체험현장처럼 보여주어야 하

소통 으로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다한다

는데 그렇치 않았기 때문에 존경심도 결여되어있

제인것같다. 죄수들을 온종일 벽돌를 높이 쌓게하

영어권에있는 아드님을쥐꼬리만한 한국말 실력

으며 고집이세다 그렇수밖에 초등학교 들어갈때까

고 바로 그이틀날 다 허물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쌓

으로 선수로 출전을 시겼으니 결과를 기대한것이

지 외할머니가 보살피고 있었다한다 자고로 누구든

게하는방법은 (계속반복 ) 심리적으로 의욕상실내

잘못이지만 자식일를 나무랄수도 없고 또 한편 아

지 어린 시절를 할머니와 보낸 사람은 고집이세다

지 .정신적 고통를 주기 위함이라한다.

무리 자식을 위해서지만 무모한 계획으로 아들에

무엇이든지 견제 (간섭 )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사이 원여사의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

게 무리한 약속으로 사회생활에 (직장 ) 지장을 초

었다 아드님 두형제중 다행히 동생 (약사 ) 는 몇년

래하는것도 깊이 생각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모두가

전에 연예결혼을함 큰 아드님이 매번 .희망과 실망

(결혼할 자녀) 부모님의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이

과 .절망을 수없이 반복하고만 있었다 드디어 원여

기 때문이다.

사는 가고싶지도않는 (마음이 편해야 ) 유럽 단체여

두부부는 내심 놀라는 눈치다 솔직히 지금와서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하신다 부친은 이북 출신이라 가족을 몹시 소중히 생각 해 공부만 잘하면 만사 형통이라 생각한 잘못된 사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원 여사의 가족 스토리를

고 방식이 오늘날 남의 단점은 용납할수없고 세상

예기를 하려한다 27년을 새벽시간에 하루도 쉴수

과는 타협할 생각이없는 고립된 외톨백이 로 상대

어울리지도 않은 키타학원까지 접수를하고 다녔

가 없었다한다 오직 힘의 근원은 모두 두 아들의 명

방 맛선녀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무엇인가 ?

지만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드디어 마지막 코스인

문고교 .명문대학을 더녔으며 미국서도 인정받는

한국행을 결심 엄마찿아 삼만리가 아니라 며느님후

전문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행도 여러번 컴푸터 학원에 .댄스학원에 .심지어

만을 먼저 생각하니 성공를 기대할수있겠는가 ? 그래서 옛말에 귀한 자식일수록 여행를 많이보내라

보 찿아 자그만치 한달 계획을 세우고 한국행 비행

하지만 결과는 농사꾼이 농사는 잘지었으나 추

기에 몸을 실었다남편에게 자식일로 간다니 벙어리

수를 제때 못했을때는 반드시 그이유를 연구해야만

또한 내가 귀하게 키운 자식은 남에게 반드시 천

모양 한마디 말도 못하고 케네디 공항에 내려주고

한다 얼마전 원여사의 집에 초대되어 두부부 앞에

대를 받는다했다 이제 다시 핸드폰 밧데리 충전하

꼬박 한달을 라면신세가 되었다한다

서 어려서 부터 무언가 잘못되어 있음을 지적하다

듯이 충전해 산사람 원여사의 소원를 들어주어야

온집안이 장가 못간 ? 아들때문에 전쟁을 치루고

첫째는 공부하나에 모두를 올인하면 사회성이

(집나가면 고생 )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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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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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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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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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13

꽃보다 어리석음 초현실주의자들이 흠모한 두 사람이

수가 많아짐에 따라 그들의 타락 또한 극

있다. 당시 지식인과 예술가의 호기심을

심해졌다. 보슈는 타락한 수도생활을 풍

자극했던 프로이트는 동시대 사람이었지

자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만, 히에로니무스 보슈(1450-1516)는

풍요로운 여름, 수도사로 보이는 외과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시대

의사가 의자에 묶인 남자의 머리에서 뭔

를 살았던 북구 르네상스의 거장이었다.

가를 꺼내고 있다. 우둔, 광기, 허영의 뿌

그는 상상 속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유

리인 돌을 제거하는 수술이란다. 바깥 글

명하다. 인간의 무의식과 잠재의식을 악

씨는“선생, 돌을 빼주시오! 나는 루베르

몽처럼 그린 보슈는 여행을 전혀 하지 않

트 다스라고 합니다” 라고 쓰여 있다. 루베

았고, 집 밖에 나오는 일도 없었다. 거의

르트는 네덜란드 문학에서 어리석은 사

은둔자였던 보슈는 마치 악마와 교통하

람을 지칭한다. 당시 네덜란드 소설에서

듯이 지옥의 세계를 잘 알고 있었다. 벨기

는 머리에서 어리석음의 돌을 제거하는

에의 얀 반 에이크 형제(1390-1441) 이

엉터리 치료법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수

후의 대표적인 종교화가로 대표작인‘쾌

도사와 수녀는 이 외과 수술을 방관, 묵인

락의 정원’ 과‘최후의 심판’ 은 그가 가진

하고 있는데, 이는 타락을 암시한다. 흥미

상상의 세계가 얼마나 엽기적이고 불가

로운 사실은 머리에서 꺼낸 것! 그것은 돌

사의하고 세기말적인지 보여준다.

이 아니라 꽃, 튤립이다. 탁자 위에도 튤립

중세 말은 잦은 천재지변과 전염병, 전 히에로니무스 보슈, <바보치료-어리석 은 돌을 제거하다> (1475~1480) 캔버스에 유채, 48×35㎝, 프라도 미술관

이 놓여 있다.

쟁, 반란 등 세기말적인 징후가 가득한 시

16세기, 튤립은 네덜란드어로 어리석

기였다. 이 시기를 통과한 보슈는 세상은

고 아둔하다는 의미였다. 이는 17세기 네

진정한 안식처가 아니라 험난한 순례를

덜란드 정물화에서 인간의 허영과 어리

거쳐야만 하는 죄악이 가득한 곳이라고

석음을 표현했던 우의화의 주된 소재가

여겼다. 당시 수도원이 증가하고 성직자

튤립이었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G 14

●

문화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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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the Process.’결과론적인 말일 수

는 벤 시몬스였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의

치, 레딕 등 보좌진들의 경기력까지 더해지

도 있겠지만 샘 힌키 단장, 결국은 당신의 선

중심으로 발돋움했던 조엘 엠비드는 부상

면서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가장 핫한 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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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에서만 주로 움직임을 가져가는 등 몸

내고 양지로 나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

을 사리는 모습들을 보이며 비난을 듣기도

◀ ‘건강한 조엘

스의 상승세가 매섭다. 개막전 패배를 포함,

했다. 더불어 2017 NBA 신인드래프트 전

엠비드’, 그는 이

내리 3연패를 당할 때까지만 해도“이제 막

체 1순위로 입단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렇게나 무서운 선

선수단 구성이 끝났을 뿐, 필라델피아가 동

마켈 펄츠(19, 193cm)도 어깨부상을 입는

수이다.

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떠오르기에는 아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력에서 제외되는 등

올 시즌 개막을

시기상조다” 는 시선들이 지배적이었다. 물

2017-2018시즌도 필라델피아에게 쉽지

앞두고 필라델피

론, 개막전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를 시

않은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가 가장 신경을

작으로 보스턴 셀틱스, 토론토 랩터스, 동

하지만 이 모든 예상은 기우였다. 개막 후

썼던 부분은 역시

부 컨퍼런스의 강호 3인방을 차례대로 만

네 번째 경기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

나 부상을 이겨낸

난 대진상의 불운도 있었다. 하지만 그와 별

데뷔 후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시몬스의 ‘조엘 엠비드(23, 213cm)의 지난 시즌 코트

개로 필라델피아는 선수들끼리 어딘가 모

맹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는 97-86으로

로 복귀, 2016-2017시즌 31경기에서 평균

르게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더욱

리그 첫 승을 신고, 우여곡절 끝에 연패의 사

20.2득점(FG 46.6%) 7.8리바운드 2.1어시

이 승부처에서도 위기관리능력까지 떨어지

슬을 끊은 필라델피아는 이후 펼쳐진 11경

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의 엠비드는 포스

면서 계속해 아쉬운 패배들을 기록, 오프시

기에서 7승 4패를 기록, 20일 8승 7패를 기

트업과 페이스업을 가리지 않고 내·외곽

즌 야심차게 영입했던 베테랑, J.J 레딕(33,

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를 달리고 있다.

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에서 압도

193cm)과 아미르 존슨(30, 206cm)의 영입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시몬스가 확실하게

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빅맨이라는

효과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시즌 개막 전 필라

포지션이 무색하게 유로스텝을 자유자재로

올 시즌 개막과 함께 팀을 이끈 건 다름 아

델피아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으로 돌아왔

구사하는 등 유연한 몸놀림과 함께 슈팅능

닌 2016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

다. 여기에 더해 로버트 코빙턴, 다리오 사리

력까지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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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용: 과도한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 52년생 :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64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76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88년생 :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뱀: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기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1년생 :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53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65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77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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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54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66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78년생 : 말과 행동의 실수로 명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양: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43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55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67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79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원숭이: 또래와 어울리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44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56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68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80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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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46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58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0년생 :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82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돼지: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7년생 :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59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71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83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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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H1 페이지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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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엠비

NBA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이 증명되

◀로버트 코빙

빙턴은 넓은 수비범위로 필라델피아의 수

드는 가드들과 2대2 픽앤 롤 플레이는 물론,

면서 시몬스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져

턴, 필라델피아를

비망을 전방위로 확장시켰다. 여기에 더해

픽앤 팝 플레이까지 능숙하여 2016-2017

만 갔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브렛 브라운 감

이끄는 숨은 살림

218cm에 이르는 윙스팬도 코빙턴의 수비

시즌보다 한층 더 성장했다.

독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몬스를 포

꾼이다. 올 시즌 필

력을 극대화시키는 또 다른 장점. 본래, 코빙

워드가 아닌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뜻이 있

라델피아 선전의

턴은 대인마크보단 도움수비에 더 강점을

음을 밝히기도 했다.

중심에는 엠비드

보이는 선수였지만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올 시즌 시몬스와 엠비드의 2대2플레이 는 필라델피아가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공 격옵션이다. 마찬가지로 수비에서도 수비

마찬가지로 필라델피아의 팬들도 1996

와 시몬스 못지않

대인수비력이 눈에 띠게 발전, 내·외곽 수

망의 최후 보루 역할을 맡으면서 팀의 림을

년 앨런 아이버슨의 지명 이후 처음으로 뽑

게 로버트 코빙턴

비를 두루 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런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이런 엠비드의 활약

은 1순위 신인, 시몬스의 데뷔에 거는 기대

(26, 206cm) 역시

활약을 바탕으로 코빙턴은 2016-2017시

에 대해 최근 레딕은“엠비드는 더 이상 유망

가 매우 컸다. 이에 부흥하듯 부상재활올 마

팀의 제3옵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즌 올해의 수비수상 투표에서 전체 4위를 기

주가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

치고 올시즌개막 후 단, 4경기 만에 트리플

필라델피아 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로 성장했다” 라는 말로 선수에 대한 극찬을

더블을 기록하는 등‘제2의 매직 존슨’ 으로

코빙턴은 올 시즌 개막 후 15경기에서 평균

아끼지 않았다.

많은 주목을 받으며 루키 센세이션을 일으

31.4분 출장 16.7득점(FG 49.7%) 5.7리바

키고 있다.

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공격과 수비에서

10월 중순 무대의 막을 올린 NBA

◀벤 시몬스

올 시즌 시몬스는 개막 후 15경기에서 평

모두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

필라델피아가 분명 이전의 시즌들과는

(21, 208cm)도 올

균 34.9분 18.1득점(FG 52.1%) 9.1리바운

고 있다. 코빙턴은 파워포워드와 스몰포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플레

시즌 갓 데뷔한 신

드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공격에선 포

드를 오가면서 리바운드와 수비, 스크린까

이오프 진출을 낙관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

인이라고는 믿겨

인트가드를 맡아 팀을 지휘, 수비에서는 외

지 궂은일들을 도맡고 있다. 시몬스가 포인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을 추격하며 플레이

지지 않는 경기력

곽수비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트가드의 역할을 아무런 걱정 없이 소화할

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 중 하나다. 하지만

을 선보이며 빠르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수 있는 것도 코빙턴이 묵묵히 자기 자리에

다른 팀들과 달리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게 팀의 중심으로

올 시즌 시몬스는 평균 2.2개의 공격리바

서 제몫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 데이브 예거

부상재발이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자리 잡았다. 시몬

운드를 잡아내며 이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감독도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필라델피

폭탄을 안고 시즌에 임하고 있다. 물론, 다른

스는 대학시절부

달리고 있다. 시몬스까지 리바운드에 가담

아는 너무 불공평한 팀이다. 시몬스와 엠비

선수들의 이탈도 없어야겠지만 엠비드의

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제2의 르브

하다보니 올 시즌 필라델피아는 시몬스-

드뿐만 아니라 코빙턴도 한 팀의 핵심 코어

부재가 필라델피아에게 매우 치명적이다는

론 제임스(CLE)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

엠비드-코빙턴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상대

로 손색이 없다” 는 말로 선수 구성에 대한 부

사실은 이미 지난 시즌을 통해 충분히 확인

히, 시몬스는 장신임에도 기동력이 좋고 특

에게 쉽게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는 등 평균

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됐다. 과연, 엠비드는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히, 돌파 후 날카로운 패스들을 전달, 동료들

47.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이 부문 리그 1

특히, 코빙턴은 올 시즌 평균 49.1%(평

시간들을 팀 동료들과‘코트’ 에서 함께 하

의 득점을 돕는 등 패스센스까지 뛰어나면

위를 달리고 있다. 또, 인사이드에서 찬스가

균 3.7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자

며 오랜만에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필라델

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서머

나도 안정적으로 처리하던 이전과는 달리

타가 공인하는 리그 정상급‘3&D 플레이

피아의 숙원을 풀어줄 수 있을지 남은 시간

리그에서도 평균 5.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최근에는 찬스만 나면 덩크를 작렬, 팀의 사

어’ 로 발돋움했다. 코빙턴은 지난 시즌부터

리그 최고의 재능 덩어리들이 모여 있는 필

하는 등 시몬스는 넓은 시야와 패스센스는

기까지 고무시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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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이덕화, 연기의 폭 넓히고 파 죽기전, 가발 벗고 연기 해보고 싶다 연기 데뷔 46년, 66세의 배우 이

아 두개를 한다고 해도 그건 운이

모든 역할을 하고 싶다. 아이를

덕화. 그가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

좋은 것이다. 죽을 때까지 20개 하

어렵게 키운 착한 아버지 역할

각을 전했다.

려나"라면서 "그러다보니 드라마

을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좀처럼 들

20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SBS 사

한 편 한 편이 아쉽다"고 고백했다.

어오지 않는다. 악역보다는 비극

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이덕화는 촬영 현장에서 후배들

도 잘 할 것 같다. 그리고 죽기 전에

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가발 벗고 하는 연기도 해보고 싶

주연 배우로서 참석한 이덕화는 "

는 "박은빈 양은 13년 전에 아역으

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발표회가 오랜만이다"면서

로 만났는데, 주인공으로 극을 이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

신난 모습을 보였다.

끌어가는 걸 보니 감개가 무량하

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

이덕화는 올해 SBS '수상한 파

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연기를 잘

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런 그

트너', KBS2 '최고의 한방'에 이어 '

한다. 조언을 해준다면, 상식적인

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이판사판'으로 연기활동을 이어가

선에서 띄어읽기, 장단고조가 잘

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게 됐다.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에

못 됐다 정도만 말해준다"고 설명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

비해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 이덕

하며 자신의 역할을 전했다.

마이다.

화는 "요즘 미니시리즈는 짧은 것

이덕화는 계속해서 쓰임을 받는

같다. 얼굴이 익고 친해지려고 하

배우이지만, 아쉬움도 있다. 매번

면 끝나서 아쉽다. 제 나이 또래의

악역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역을

연기자들 중에 일을 못하고 있는

맡는 것. 그는 "가수가 18번이 있

분들도 많은데 그분들께 죄송하

고, 좋아하는 노래가 있듯이 제 18

다. 그분들에 비해서 많이 하는 느

번은 이것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낌도 드는데 아니기도 하다. 작년

'이판사판'에서도 이덕화는 국회

에 하나인가 두개, 올해도 하나인

의원 야당의 실세이자 도한준(동

가 두개했다"고 말했다.

하)의 아버지 도진명 역을 맡아 선

이어 "앞으로 드라마에 출연하 면, 몇개나 더 할까. 1년에 평균 잡

굵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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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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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지만 이를테면 '파푸아뉴기니'와 같은

故김성재 동생 김성욱

먼 곳에서 여전히 죽지않고 살아 있다는 생 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3년전부터 형을 추모하는 행사

3년 전부터 형을 추모하는 행사 시작”

를 시작했다. 10명 정도 모였던 추모식은

“

50여명으로 불어났다. 김성욱은 "100만장 넘게 음반을 팔았던 가수이니, 50명이 50만

일은 어느덧 故김성재의 사망 22주기이다.

"신해철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 느낀 것은 역

겨지지 않는 상처이자, 각인이다"라며 "잊

시 가족이 주도가 되어 추모를 이어가야 그

촌스러워야 마땅한 헤어스타일, 패션은

을 수 있는 것이 아닌만큼, 차차리 계속 꾸준

것이 유지되고 오랫동안 기억된다는 점이

현재의 기준에서도 멋스럽고, 김성재의서

히 기억해 주는 것이 산 사람이 죽은 사람에

다"라며 "형이 세상을 떠난 후, 나는 '잊자 주

글서글한 눈매와 미소는 요즘 TV에서 나오

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다만 예

의'였다. 사기꾼들도 너무 많아 추모를 빌미

는 가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전처럼 격정적으로 비관하거나 슬퍼하면,

로 옳지 못한 꾀를 쓰는 사람도 많았기 때문

속 김성재는 여전히 세련됐다.

강렬했던 무대 위의 땀이 채 식기도 전에, 김성재는 이튿날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날 아침, '김성재 사망'이라고 적힌 스포 츠신문 1면의 충격은 여전히 팬들의 머리에

명쯤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그는

김성욱은 22주기에 대해 "형의 죽음은 씻

강산도 두번 변한 시간이 흘렀지만, 사진

▲ 1990년대 초반 남성 2인조 그룹 듀스 활동 당시 김성재의 모습(사진 오른쪽)

게 입을 열었다.

'전설'이 된 화보 속 포즈와 표정은 도무지

내가 미쳐버릴 것 같아서 방식을 바꿨다. 이

에 '추모식, 행사'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가

1990년대의 모습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음

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슴에 묻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

악도 마찬가지. 이현도의 숨결이 베인 주옥

말했다.

김광석 거리', '신해철 아카이브' 등을 보면, '

같은 곡들은 언제 꺼내 들어도 '신곡'처럼 설

그는 "예전에 우리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나는 왜 저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

렌다. 무심결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언

사람 아닌가. 현재는 다들 나이를 먹고, 조용

각이 든다. 그래서 최근에는 조금이라도 형

제든 따라 부를 수 있는 명곡들.

하게 마음속에서만 김성재를 기억하는 분

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 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은 "형이 미래에서

들에게도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가 우리 곁

온 사람 같다"고 말한다. 마치 미래의 것을

에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켜드리고 싶다"고

먼저 보고 현재로 온 사람 같았기에 당시에

덧붙였다.

김성욱은 마지막을 형의 팬들에게 당부 했다. 그는 "만약 김성재가 문득 생각이 나

는 '파격적'이라고 느껴졌고, '미래'가 '현재'

김성욱은 형이 '죽었다'는 생각보다는 '어

신다면, 그를 응원했던 90년대의 열정만큼

가 된 지금은 예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 것

딘가에 살고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은 아니더라도, SNS를 통해 마련된 소통과

같다는 의미.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꼭 '사망'이 아니어

추모의 창을 좀 더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며

시대를 앞서 갔던 가수, 삶과 정신세계, 가

도 가족이나 친구와 '생이별'하며 살아가지

"형의 팬들은 예전부터 '샤이'(SHY)했다는

치관 모두로 대중에게 영향을 끼쳤던 김성

않나. 외국에 산다거나,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걸 안다. 얌전하고 조용한 분들이 많았다. 하

재 였다.

경우 말이다. 나와 내 어머니는 강렬했던 20

지만 이제 다들 나이도 들고, 가정도 꾸리며

각인되어 있다. 믿기지않아 두번 세번 쳐다

어느덧 함께 산 시간보다 '떨어져 산' 시간

년의 형상들과 대화하며 살고 있다. 든든했

아이를 낳은 세대가 되었다. '조금' 용기를

본 그 다섯글자, 의문은 여전하지만 지난 20

이 길어진 형에 대해, 동생 김성욱이 조용하

던 형의 부재, 의논 대상이 없는 아쉬움이 들

내어 함께 '김성재'를 추억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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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전기차 아이오닉,

미국서 천대받는 이유는? 현대 아이오닉의 미국 판매량이 의외로 심상치 않다.

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6월 58대, 7월 43대로 하락세

특히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시장 점유율

를 탔고, 8월 66대로 다시 올라가는 것 같았지만 9월 36

이 1%도 채 안 된다. 말 그대로 '죽을 쑤고' 있다. 한국에

대, 10월 28대로 곤두박질쳤다. 8개월 간 단 한번도 점

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율 1%를 넘어보지 못했다.

한국에서 아이오닉은 전기차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얼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나마 상황이 낫다. 첫달엔 327대

마나 인기가 많은지 6,000여 명의 계약자들이 아이오

를 팔았지만, 다음 달부터는 꾸준히 1,000대 이상을 팔

닉 일렉트릭을 받기 위해 5~6개월을 기다리고 있다고

았다. 그 마저도 10월 판매량 870대를 기록하며 1,000

한다.

대 이상 판매 행진을 멈췄다.

아이오닉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 내 전기차 판매량도 큰

하지만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폭으로 올랐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에서 팔린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한국에선 탄탄한 브랜

전기차는 총 1만75대다. 전기차가 1년에 1만대 이상 등

드지만, 해외에서는 도전자 입장"이라면서 "미국 진출한

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중 61.6%가 아이오닉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는 아직 낮다"고 설명했다. 이

일렉트릭이다. 10개월 간 총 6,203대 팔려 2위인 르노

미 시장을 선점한 경쟁사 브랜드와 싸워 이기기엔 시간

삼성 SM3 Z.E.(1,569대)와 4배 가량 격차를 벌렸다.

이 부족했다는 얘기다.

게다가 최근에는 전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선정한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이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연

'2017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에도 선정됐다고 한다. 국

비나 상품성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내외로 아이오닉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중

하지만 아이오닉은 미국 시장에서 어이없을 정도로 낮

1kwh당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내연기관 차로 따지면

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시장 진출한 아이

연비가 가장 우수하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제품의 우

오닉 일렉트릭의 판매 대수는 330대다. 전체 전기차 판

수성을 더 알리고 판매 촉진 방안을 찾아 판매량을 끌어

매량의 0.41%에 불과하다.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초에 플러그인 하이브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3월 5대 판매로 미국 데뷔전

리드 모델이 투입되면 아이오닉의 전체 판매량도 더욱

을 치른 뒤 4월 19대, 5월 75대를 팔며 판매량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현대기아차의 10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3.5%였다. 여기서 아이오닉 일 렉트릭의 비중은 0.41% 밖에 안 된다(사진 출처:hybridca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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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제304호 2017년 11월 24일

Whitemarsh Memorial Park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에서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Windows of Eternal Harmony “영원한 조화의 창”

드디어 전면 유리로 이루어진 가족 추모관이 도입되었습니다. 사랑했던 이의 사진과 유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추억하세요. 할부 납입 플랜으로 부담없이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10% 다운페이먼트 필요)

화이트마쉬 공원 묘원

Michele(미쉘)을 찾으세요. Michele.Chrisman@dignitymemorial.com

215.646.7500(영어) / 267.454.3947(한국어) 1169 Limekin Pike, Ambler, PA 19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