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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제 315 호 2018년 2월 9일 P. O. Box 3400, Maple Glen, PA 1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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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뜨거운 겨울축제’ 화려한 막 열린다 2월 9일부터 17일간 100여 개국, 5000여 명 선수 열전… 한국, 88 서울올림픽 때 종합 4위 달성 위해 전력투구

이번 주 주요기사 ..............................................................

‘하나된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25일까지 세계 10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15개 세부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평창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필라 재향군인회 대의원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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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 이상화 vs 고다이라 숙명의 한·일전

KAYCS, 모듬북으로 한국문화 알린다

쇼트트랙 - 최민정·심석희 ‘크리스티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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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

역사를 썼다. 특히 2013년 11월 작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19·성남

복했다. 여자 1000m는 4차 월드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평창에서

성한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

시청)과 심석희(20·한국체대)의

컵까지 최민정이 금메달 2개(1·4

또다시 여자 500m를 제패하면 사

은 4년 넘게 깨지지 않는 난공불락

강력한 대항마 엘리스 크리스티.

차 월드컵), 심석희가 금메달 1개(2

상 두 번째로 이 종목에서 올림픽 3

으로 남아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깊은 수렁에 빠

차 월드컵)를 가져갔다. 여자 1500

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쌓는다. 그

이상화의 최근 페이스도 좋다.

졌던 그가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m는 최민정 3개(1·2·4차 월드

동안 여자 500m 3연패에 성공한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 500

한국 전지훈련 덕분이었다. 한국인

컵), 심석희 1개(3차 금메달)로 하

선수는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

m 1차 레이스에서 36초71로 자신

과 가까워지며 ‘공한증’을 극복

나도 놓치지 않고 싹쓸이했다.

년·1992년·1994년)가 유일하다.

의 시즌 베스트 기록을 경신하며 고

했고,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지난

여자 500m는 최민정·심석희·

이상화는 휘경여고 2학년 때이

다이라 추격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

해 3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크리스티의 3파전 양상이고, 1000m

던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출전

다. 초반 100m 기록을 10초1이나

에서는 심석희·최민정을 제치고

와 1500m는 최민정이 앞서가고 심

해 여자 500m에서 5위에 오르며

10초2 초반까지 끌어올리느냐가

여자 1000m와 1500m에서 금메

석희가 추격하는 형국이다. 3000m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500m에

관건이다. 또 종전에는 두 차례 레

달을 따내는 등 종합우승까지 거머

계주는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이 금메

서 5위를 차지한 유선희와 함께 역

이스 성적을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

쥐었다. 두 종목은 한국의 강세 종

달을 딸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선

대 한국 여자 선수 올림픽 최고 성적

렸지만, 평창에서는 한 차례 레이스

목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수들의 ‘나쁜 손’이 변수다. 특히

을 작성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

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등 실력뿐 아

그러나 심석희와 최민정 쌍두마

중국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져 메달

다.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니라 당일 컨디션과 자신감이 매우

차를 앞세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권으로밀려났지만중국이실격되면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라는 놀라운

중요해졌다.

이번 시즌 예전 기량을 완전히 회

서간신히동메달을건진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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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쇼트트랙 - 안현수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 등극할까?

매스스타트 - 이승훈·김보름 남녀 동반 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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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 윤성빈 ‘새로운 황제’ 도전

4년 전 소치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러시아 유니폼

우리에게 아직은 생소한 매스스타트는 많게는 24명

을 입고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빅토르 안’안현수

의 선수들이 레인에 구애받지 않고 400m 트랙을 16바퀴

는 한국 국민들에겐 충격으로 다가왔다. 소치 대회에서 한국

(6400m) 도는 경기다. 순위는 4-8-12바퀴째 1~3위에게

윤성빈은 두쿠르스가 최전성기였던 2012년 스켈레톤을

남자 쇼트트랙은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고, 여자 쇼트트랙도

5-3-1점을 부여하고, 마지막 결승선을 1~3위로 통과한 선

처음 배워 2013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한 ‘애송이’였다.

금메달 2개에 그쳤다.

수에게 60-40-20점을 방식으로 가린다. 이승훈(30·대한

그러나 엄청난 훈련량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무서운 속도

항공)과 김보름(25·강원도청)이 금메달 후보다.

로 성장하며 세계랭킹 1위 두쿠르스와의 간격을 급속히 좁

안현수는 이미 세계 쇼트트랙 역사상 최고 선수 반열에 올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고작 6년에 불과하지만 한국의 윤 성빈(24·강원도청)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다.

랐다. 그가 올림픽에서 한국과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따낸 메

매스스타트가 2015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자 당

혔다. 2015~16 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달은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에 이른다. 또 남녀 통틀어 올림

시 김보름은 “매스스타트는 저에게 구세주와 같다”며 좋

두쿠르스의 7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저지하더니 2016~17

픽에서 500m와 1,000m, 1500m, 5000m 계주 등 4종목을 모

아했다. 게다가 정식종목 채택 뒤 첫 번째 열리는 올림픽 장

시즌에는 3승5패로 격차를 좁혔고, 이번 시즌에는 되레 4승

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다.

소가 우리나라 평창이다.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만 33세가 된 안현수는 조국에서 열리

이승훈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후보 0순위다. 최

윤성빈에겐 홈 트랙의 이점까지 있다. 썰매종목은 개최국

는 평창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명예로운 은퇴를 꿈꾼

근 세 시즌 연속 월드컵컵에서 남자 매스스타트 종합 챔피언

선수들이 올림픽 코스를 40회 정도 더 경험한다. 평창올림

다. 평창에서 동메달 1개라도 따낸다면 올림픽 쇼트트랙 역사

에 올랐다. 또 지난해 2월 열린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픽 썰매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일정 기간

상 가장 많은 9개의 메달을 따낸다.

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1차와

다른 나라 선수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그러나 개최국

4차 월드컵을 제패하며 랭킹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선수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 윤성빈은 하루 6차례, 총 100회

안현수는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별다른 성적을 거두

가량 썰매를 타면서 트랙을 몸으로 익힐 계획이다.

지 못했다. 하향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5000m 계주에서는 여

김보름의 최대 경쟁자는 사토 아야노(22), 다카기 나나

전히 마지막 해결사 역할인 2번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

(26) 등 일본 선수들이다. 일본과의 종합순위 경쟁에도 영향

윤성빈은 메달만 따도 한국 겨울올림픽 사상 빙상 종목 이

난해 여름부터 모교 한국체대에서 스승 전명규 교수의 지도를

을 미치는데다 삿포로아시안게임 설욕이라는 과제도 있다.

외의 첫 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그 메달이 기왕

받으며 전지훈련을 했다. 그는“딸이 보는 앞에서 자랑스러운

남녀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는 대회 폐막 전날인 2월24일 잇

이면 금메달이길 고대한다. 둘의 대결은 2월 15일과 16일 두

따라 열린다.

차례씩 네 차례 펼쳐진다.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drShin_17Ad_OnlyLansdale_kw_102317.pdf

1

10/23/17

8: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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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스노보드 - 이상호,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 딸까?

아이스하키 - 기적은 계속될까?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10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이미 기적을 일궜다.

컬링 - ‘가족의 힘’으로 사상 첫 메달 도전 한국에 컬링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96년이지만 대

(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 1차 대회에서 금메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2월 삿포로

중의 관심을 받은 건 2014 소치올림픽 때다. 당시 여자대표

달을 따냈다. 예선 1위로 16강에 오른 뒤 16강전에서 2010 밴

겨울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카

팀이 선전을 펼치며 덴마크와의 예선 7차전은 시청률이 무려

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이시제이 앤더슨(캐나다)을, 8강

자흐스타에는 0대 4로 졌지만 숙적 일본을 적지에서 4대 1

13.6%(닐슨코리아 기준)에 이르렀다.

에서는 2014 소치올림픽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를 물리쳤

로 격파했고, 중국을 10대 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그동안

컬링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난 연말에 공개한 입장

고,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를 마치 제치고 우승을 차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만 4개 따냈다. 넘지 못할 산으로

권 판매율이 68%에 이르러 개막식(67%)·폐막식(35%) 뿐

했다.

여겨졌던 일본과의 세계랭킹도 역전돼 2018년 1월 현재

아니라 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55%), 피겨스케이팅(54%)

한국이 21위, 일본이 23위다.

을 앞서고 있다.

이상호는 지난해 2월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에서 2관왕에 올랐고, 3월

여자대표팀 역시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에서 7전 전패

컬링은 팀워크가 핵심이다. 우리나라 등 대부분의 국가에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평창

끝에 사상 처음 중국을 3대 2로 꺾는 등 3승2패를 기록하며

선 컬링 국가대표를 팀 단위로 선발하고 팀원 중에 가족이 많

에선 평행대회전만 열린다.

승점 8로 대회 4위에 올랐다. 메달 획득에는 지난 4차례 아

은 이유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15명(선수 12명, 지도자 3명)

스노보드는 속도가 승패의 가장 큰 요인이지만 대진 상대에

시안게임에서 15전 전패를 기록했던 여자 아이스하키가

중 7명이나 혈연으로 맺어졌다.

따라 변수가 생긴다. 이상호는 지난 시즌 모두 5차례 ‘톱5’

사상 첫 승을 포함해 무려 3승을 거뒀다. 세계랭킹도 22위

에 들어 언제든지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로 끌어올렸다.

컬링은 남자부와 여자부에 이어 이번 대회부터 믹스더블 (남녀 2인조 혼성경기)이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 4년 전 소

이상호와 함께 최보군(27·강원도스키협회)도 기대를 모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평창올림픽에선 스웨덴(5

치 대회 때 3승6패로 10개 팀 중 8위에 오른 여자대표팀(세계

으는 선수다. 그는 지난해 2월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 평행 대

위), 스위스(6위), 일본(9위)과 B조에 속했다. 목표는 2월

랭킹 8위)과 믹스더블(세계랭킹 12위)이 메달 기대 종목이다.

회전에서 이상호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3월 터

14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한·일전 사상 첫 승리다.

또 2016년과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자력

키 월드컵에서도 이상호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2007 창춘 겨울아시안게임에선 일본에 0-29로 졌지만 지

으로 평창행 출전권을 따냈다. 3년째 호흡을 맞춰 눈빛만 봐도

난해 2월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선 0-3으로 격차를 크게 좁

통하는 믹스더블팀은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믹스더블은 2월

혔다.

13일, 여자부는 폐막일인 2월 25일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평창올림픽 폐막 전날인 2월 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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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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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필라 재향군인회 대의원 총회 개최 “대한민국 안보의 마지막 보루 될 것” 필라에 있는 재향군인들이 대의

라며“앞으로도 안보를 위한 노력

원총회및 향군의 밤을 지난 3일 아

을 계속 하며 한국 발전의 원동력

리수에서 가졌다.

으로 계속 남아줄 것으로 기대한 다” 고 말했다.

50여명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북중부지회 대의원및 회원, 한

정미회회장과 김정용회장도

인회장, 월남참전회 회장, 해군회

“숭고한 애국정신의 단체로써 후

장, 데이빗 오시의원등이 참석한

손들에게 애국심을 불어넣는 살아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 이오

있는 역사로 존재해 달라” 고 밝혔

영지회장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

다.이날 필라재향군인회는 데이빗

했다.이오영회장은“대한민국 재

오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희준

향군인회의 3대 활동방향이 북한

필라해군회장과 김명수 필라월남

실체 알리기, 강한 군대, 한미동맹

참전전우회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강화로 정해졌다” 며“평창올림픽

전달했다.

공동참여에도 불구하고 긴장이 존

감사패를 받은 데이빗 오시의

재하는 한 필라재향군인회도 항상

원은“비어델리 방탄유리 제거 조

조국의 안보에 힘을 보탤 것” 이라

례 반대활동에 가장 먼저 나선 단

고 말했다.

체가 재향군인회였으며 이를 발판

이회장은“안보활동외에도 한

으로 동포사회의 여론을 끌어낼

인회나 평통등 한인주요단체의 활

수 있었다” 며“앞으로 반대투쟁에

동에 대해서도 항상 보조를 맞추

인회는 지난 12월 필라시의회로

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손태수 사

사는 장병기한인회장, 정미호 평

중심적인 역할과 함께 동포사회의

며 동포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

부터 모범단체로 표창받기도 했

무처장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

통회장, 김정용 노인회장등이 맡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 을

당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다.이회장은 특히 지난 12월 필라

다. 대의원 모임과 한국본회 참석,

아 수고했다. 장회장은“재향군인

당부했다.

이오영회장은 지난 8월 재향

시의회를 통과한‘비어델리 방탄

6.25및 베테랑데이 기념식 참석,

은 한국전쟁 참가뿐만 아니라 한

공식적인 행사후 재향군인회 회

군인회 해외지부 22개 단체 협의

유리 제거 조례’ 와 관련, 데이빗 오

각종 한인단체 모임에 참석및 활

국의 산업화 역군으로써 역사 고

원들은 식사와 함께 밴드공연을

회장에 선출됐다. 또 필라재향군

의원과 함께 반대운동에 적극 참

동지원등이 포함돼 있다.이날 축

비고비마다 수고한 애국자들” 이

보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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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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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들 한국문화 알리기 큰 몫 KAYCS, 웨인초등학교서 모듬북 공연 선보여 싱 지역에 있는 KAYAC 포럼에서 공연한 것 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예술감독 이창호)과 벅스카운티 코랄 소사이어티와의 한미음악교류전에서도 우 효원 작곡의 아리랑 합창에서 장구와 북을 들고나와 두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미면 서 5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 은 바 있다. KAYCS는 오는 4월에도 브린머 (Bryn Mawr)에 있는 발드윈스쿨(Baldwin School)에서 한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 며 5월에는 웨스트체스터대학교(West Chester University)에서도 모듬북으로 한국 ▲ (왼쪽 사진) 한인 2세들로 구성된 한인청소년문화협회(KAYCS) 회원들이 지난 2일 웨인초등학교에서 모듬북 공연을 펼쳤다.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문희망, 조승연, 김정효, 지도자 차현진, 이지우, 조민지, 이지섭, 이현우.

문화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멤버들의 모듬북 교육은 필라와 뉴욕, 뉴저지는 물론 세계 각 지역에서 활동해 온 유

한인 청소년 단체인 코리언 아메리칸 청

소년 문화협회(Korean American Youth

물론 그 부모들과 학교 관계자 등 다양한 계

(Minjee Cho, The Episcopal Academy), 조

명 국악인 차현진씨가 맡았다. 한국어 실력도

층에 한국 문화를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연(Scott Cho, Germantown Academy)

뛰어날 뿐 아니라 K-POP을 사랑하면서 모

Cultural Society, 이하 KAYCS)가 주류사회

이날 공연은 웨인초등학교가 주최한 인

등 3명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단체를 설립

듬북으로 뿌리를 찾아가고 모국에 대해 바로

곳곳에서 한국 전통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터내셔널주간 코리안 나이트 행사의 일환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김정효(Rachel Kim,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KAYCS멤버들의

톡톡히 해 내고 있어 화제다.

으로 이루어 졌는데 KAYCS멤버들은 모듬

West Chester East HS), 문희망(Daniel Mun,

활동에 지역 한인사회의 기대가 크다.

KAYCS는 멤버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필

북 공연은 물론 이 학교 학생들에게 딱지 치

Methacton HS), 이지섭(Caleb Lee, Lower

한편, 향후 다양한 문화 홍보 프로그램을

라 인근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세들로

기 등 각종 한국 전통 놀이도 소개하며 의미

Moreland HS), 이현우(Ben Lee, Conestoga

계획하고 있는 KAYCS는 의미 있는 문화 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필라 인근

있는 시간을 보냈다.

HS), 조승연(Matthew Cho, Germantown

동에 관심을 갖고 함께 활동할 한인 2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웨인초등학교(Wayne Elementary School)

KAYCS의 활동은 지난 2016년 가을 이

Academy) 등이 합류하면서 8명의 멤버로

에서 모듬북 공연을 펼치며 주류사회 2세는

지우(Kristin Lee, Conestoga HS), 조민지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 해 3월 뉴욕 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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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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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과일•채소가 예술작품으로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유명 쉐프 ‘죠셉 푼’ 초청해 요리쇼 선보여

지난 2월 2일, 유명 요리사인 죠셉푼씨가

이라고 전하며 참석한 노인들에게 "매사에

나타운과 아시안 문화를 많이 홍보해 왔다.

고 활동적으로 봉사하고 다니는 푼씨를 보며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원장 최임자)을 방문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그 뿐 아니라 자신의 수입 중 생활에 필요한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여 누구나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먹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남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부를 하고 병

이렇듯 노인들에게 항상 흥미롭고 다양

과일과 야채 등을 가지고 동물과 꽃등을 조

여생을 사실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이나 학교, 양로원들을 다니며 봉사 활동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펜아

을 해오고 있다.

시안 노인복지원에서는 오는 2월 16일 고유

각해서 노인들에게 선사하며 즐거운 시간

푼씨는 필라델피아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중국 레스토랑인 '상키'를 비롯한 수많은 유

푼씨의 조각 시연을 관람한 노인들은 순

명절인 설날을 맞아 떡국을 대접하고 한국

올해로 70세를 맞은 푼씨는 믿기지 않을

명 중국 레스토랑을 소유했었고, 여러 요리

식간에 감자가 장미꽃으로 변하고 레몬이 돼

무용가인 박선영씨와 정세영 국악단을 초

만큼 정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비결이 몇

채널 방송과 유명한 토크쇼인 '제이레노쇼',

지로 변하는 광경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

청하여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

십년간 매일 아침 타이치를 꾸준히 하는 것

'엘렌쇼' 등에도 출연하여 필라델피아 챠이

고 즐거워했는데 비슷한 나이임에도 불구하

이다. 문의 215-57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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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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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억울한 옥살이

뉴욕총영사관 서비스 개선

한인 시민권자, 불체자로 오인 받아

근무시간 30분 연장, 안내데스크 상설 운영

50대 한인 시민권자가 불법체류 이민

“오히려 거짓 문서들을 근거로 이민

자로 오인돼 친딸이 보는 앞에서 집으

재판에 넘겨 추방 절차를 시작했다”고

로 급습한 이민단속 요원에 끌려가 3개

주장했다.

월이나 억울한 옥살이한 사실이 뒤늦게

결국 연방국토안보부(DHS)에 법정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남성

출두를 조건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은 이민당국이 거짓서류를 들이대며 이

석방된 박씨는 차비도 없이 에섹스 카

민재판에 넘겼는가 하면 전자발찌까지

운티 교정시설에서 풀어주는 바람에 홀

채우는 등의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며

로 퀸즈 플러싱 집을 찾아오는데 무려 6

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간이나 걸리기도 했다. 같은 해 6월16일 이민법원은 이민재 판에 회부된 박씨에게 “귀화 시민권자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 시민권자이다.

인 박씨를 이민법에 의해 추방할 수 없

그러나 2015년 1월26일 당시 플러싱의

다”는 판결을 내렸다.박씨는 “DHS

뉴욕총영사관이 민원실 오픈시간을 확대

이다. 이와함께 민원실측은 7일부터 민원

자택에 5명의 사복을 입은 연방국토안

가 이민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나와 내

하고, 상설 안내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민원

인들의 업무를 신속, 처리하도록 지원하기

보부(DHS) 단속 요원이 들이닥쳐 박씨

아버지의 신원조회를 통해 나와 내 아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위한 안내 데스크를 운영키로 했다. 안내데

의 딸이 울며 지켜보는 가운데 다짜고

버지가 추방 가능한 외국인인지 여부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5일부터 민원실

스크에는 안내 직원이 상시 배치돼 민원인

짜 잡아갔다는 것.

집요하게 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픈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들을 돕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부터 시

뉴저지 에섹스카운티 교정시설로 끌

주장했다.박씨는 지난해 1월21일 DHS

오전 9시~오후 4시30분으로 30분 확대했

행에 들어간 복사기 무료 사용 제도에 이은

려간 박씨는 3개월 후인 2015년 4월30

에 행정적 손해 배상(administrative

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오후 4시30분까

것이다.

일에야 전자발찌를 차고 풀려날 수 있

tort claim)을 청구했지만 DHS는 어떠

지 민원실에 도착하면 민원 서비스를 받을

손영호 민원실장은 “민원실은 앞으로도

었다.

한 응답도 하지 않으면서 정식 소송을

수 있게 됐다. 민원실은 아울러 이날부터 1

지속적으로 민원실 제도 개선을 통해 동포

박씨는 소장에서 “구치소에 수감돼

제기한 것이다.박씨는 소장에서 악의적

시간30분이었던 창구직원 점심시간을 정

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사서비스 제공을 위

있는 동안 ICE 감시 요원들에게 수차례

기소(malicious prosecution)와 절차 남

오~오후 1시로 종전보다 30분 단축시켰다.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 걸쳐 귀화 시민권자라는 사실을 밝

용(abuse of process), 적법절차권리 침

이처럼 창구직원들의 점심시간이 줄게

문의 : (대표전화) 1-646-674-6000,

히며 풀러줄 것을 요구했지만 아무도

해, 폭행 등의 혐의에 대해 최소 15만 달

되면, 민원실 방문객들의 대기 시간도 대폭

1-212-692-9120, (민원실) 1-646-674-

이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러를 청구한 상태다.

줄어들게 될 것이란 게 총영사관 측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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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에 따르면 1967년 한국에서 태 어난 박씨는 지난 1981년 당시 13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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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5호 2018년 2월 9일


금주이슈

SECTION B

제 315호 2018년 2월 9일

김정은 친서 갖고 방남하는 김여정 남북·북미관계 ‘중대 분수령’

▲ (왼쪽 사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김여정 당 부부장이 당 세포위원장 대회 참석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 김영남(90)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유일한 여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평창올림픽 개막식날 방남한다. 김 위원장의 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 부 부장의 파격적인 방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유일한 여동생 평창올림픽 참석

로 개최돼 조선 민족의 기상을 온 세계에 뻗

김 위원장 친서·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에 직접 전달 전망

심 어린 인사를 전한다” 고 밝혔다. 오 단장

김 위원장, 남북관계 개선 강한 의지 상징적 조치

은“그간 두텁게 얼어 붙었던 얼음장을 녹이

북핵 해결 위한 북미관계 '진전' 주목

아 스러짐)가 시작되고 평화와 통일의 사절

며 북남 사이에 눈석이(쌓인 눈이 속으로 녹 단이 하늘길 바닷길 땅길로 오가게 된 것은

직접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김 부부장을 직접 내려 보낸 것은 남북관계와

치게 되기를 바라는 우리 북녘 동포들의 진

최휘 위원장은 북한 체육 분야를 책임지

련 사안에 대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

새로운 화해 협력의 시대가 열리는 서곡” 이

로 보인다

라고 강조했다.

북미관계를 어떤 식으로든 개선해 보겠다

고 있는 인사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당

는 강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내비친 것으로

정치국 후보위원, 당 근로단체 부위원장도

북한은 이외에도 리택건과 김성혜 등 16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이날까지 남

평가된다. 김 부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맡고 있다. 그는 김일성 주석의 신임을 받았

명의 보장성원과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

한에 체류하는 북한인은 473명이 됐다. 북

과 2004년 사망한 고영희 사이에서 김정철,

던 최재한 전 건설상의 장남이다. 그가 맡

인은“북한의 이번 대표단은 올림픽 축하와

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이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태어난 셋째 자녀다.

고 있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는 스포츠 발

함께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

25일 북한 선발대 8명과 함께 경의선 육로

1987년생(31살)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

전을 통해 내부 결속과 주민들의 지지를 이

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한다” 면서“특히 김

를 통해 내려왔다. 지난 1일에는 남측 전세

는 1990년대 후반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과

끌어내려는 목적으로 만든 북한 최고권력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노동당

기편으로 나머지 선수단과 관계자 32명이

함께 스위스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것

기구인 국무위원회 직속 기구로, 김정은 체

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그 의미가

방남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록 인

으로 전해졌다.

제 출범 첫해인 2012년11월 설립됐다. 그는

더 크다” 고 환영 입장을 냈다. 김 대변인은

원 46명의 방남이 완료됐으며 지원인원 2명

김 부부장은 당 중앙위 부부장과 중앙위

2000년 당시 평양학생소년예술단 단장 자 “정부는 대표단이 남쪽에 머무는 동안 불편

위원을 지냈고 지난해 10월 열린 노동당 제

격으로, 2002년엔 8·15민족통일대회 북

함이 없도록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

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정치국 후보

쪽 대표단 일원으로 방남한 경험이 있다.

다” 고 밝혔다.

도 남측에 머물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예 술단 본진 114명이 만경봉 92호를 타고 바

위원에 오르며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에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위원장은 대북 제

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하는 북한

닷길을 통해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 예술

선임 격인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우

재 대상이라 위반 논란이 불거지는 게 아니

의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

단 선발대 23명은 지난 5일 경의선 육로로

리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김 부부장은 지난

냐는 우려도 나온다. 김 부부장은 미국 재무

명이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내

방남했다. 현재까지 방남한 473명에 오는 9

5일 박광호 노동당 선전선동부장과 함께 평

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특별지정 제

려왔다. 북한 응원단 229명은 2005년 8

일 개막식날 방남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

양역에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재 대상이다. 정부 관계자는“김 부부장은

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일행 숫자까지 합치면 496명이다

평창겨울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방남하는

우리 독자제재 등에 직접적으로 저촉되진

만의 방남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북한 예술단원들을 직접 배웅하며 정치적

않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해 당사국

2003년 대구 여름유니버시아드 등에 이어 4

위상을 보여줬다.

과 협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

번째 방남이다.

Physical Therapy & Rehab Center

북한 고위급 대표단 명단에는 리선권 조

은 미 재무부의 금융제재와 유엔 안보리 결

이날 밤 천해성 통일부 차관 주최로 열린

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최휘 국가체육

의 2356호에 따른‘여행금지’등 제재 명단

북한 응원단 환영 만찬에서 오영철 단장은

지도위원회 위원장도 포함됐다. 리 위원장

에 올라 있다. 최 위원장의 방남에 대해 청와

답사에서“북과 남이 손을 잡고 함께 하는 이

은 지난 1월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대 관계자는“그 문제는 제재를 담당하는 유

곳 제23차 올림픽 경기 대회는 민족 위상을

유성진

남북 고위급회담에 북쪽 수석대표 자격으

엔, 미국 쪽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 고 말했

과시하고 동결되었던 북남관계를 개선해

물리치료&재활센터

로 나왔던 인물이다. 당시 회담에서 남북은

다. 리 위원장과 최 위원장은 각각 우리 정부

제2의 6·15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 이

북한의 평창겨울올림픽 참가 문제를 둘러

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

라고 말했다.

싼 전반적인 내용을 합의했다.

광부 장관과 카운터파트여서 앞으로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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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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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9일

캘리주 ‘그린 스테이트’를 꿈꾼다 미국 연방법에선 ‘불법’ 이라 명시 보인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19세기 캘리포니아에서 발 견된 금광이 ‘골드 러시’를 일으켰듯이, 마리화나 합법화가 지역경제에 ‘그린 러 시(green rush)’를 불러오리라는 기대 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들의 예상은 들어맞았다. 마리화나 애 연가들은 이른 시간부터 판매점 앞에 긴 행 렬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의 마리화나 판 매점 ‘맨카인드’ 앞에는 아이오와주, 캔

캘리포니아주의 별칭은 ‘골든 스테이

자스주에 사는 미국인들과 캐나다에서 찾

트(the Golden State·황금주)’다. 19세기

아온 외국인들까지 줄을 섰다. 오클랜드의

금맥이 발견되면서 사람과 돈이 몰려 경제

판매점 ‘하버사이드’에는 밤새 문 앞에

부흥기를 맞았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진을 치고 있다가 오전 6시 매장 문이 열리

21세기 캘리포니아주가 또 한 번의 ‘대

자마자 마리화나를 구입해 간 손님들도 있

박’을 기대하며 주목한 것은 대마였다. 캘

었다. 외신들은 이 진풍경을 두고 “판매점

리포니아주는 2018년의 첫날 기호용 마리

마다 수백 명이 줄을 섰다”고 묘사했다.

화나(대마초) 판매를 허용하고 골든 스테이

“줄이 길어 마리화나 구입까지 40분이 걸 린다”는 보도도 있었다.

트에서 ‘그린(Green) 스테이트’로의 변 는 향후 수년간 기호용 마리화나로 10억 달

리포니아의 자영업자들은 설렘과 흥분으로

1996년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캘

러(약 1조650억원) 이상의 세수를 벌어들일

1월 1일을 맞이했다. 판매 가능한 마리화나

리포니아는 2016년 주민 발의 64호를 통과

것으로 추산된다.

가 기존 의료용에서 기호용으로까지 확대

시키며 기호용 마리화나를 처벌이 아닌 관

되면서 매출이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

리의 틀 안으로 끌어들였다. 주민 발의 64

되기 때문이다. 새너제이에서 마리화나 판

호는 21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든지 1온스

이 활황세를 띠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수

매점을 운영하는 매트 루세로는 CNN방송

(28.5g) 이하의 마리화나를 구매·소지·운

입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

인터뷰에서 “매출이 30% 증가할 것으로

반·섭취할 수 있고 가정에서 6그루 이하의

모를 꿈꾸고 있다. 외신들은 마리화나 산업이 할리우드 영 화산업, 실리콘 밸리의 정보기술(IT)산업에 이어 캘리포니아 경제 부흥의 또 다른 원천 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리화나 산업

첫날부터 장사진 “밤새 기다렸다”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면허를 취득한 캘


금주이슈

제315호 2018년 2월9일

대마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3

다고 본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매사추세츠 주가 이 같은 여론을 수용해 오는 7월 마리

주정부 대마관리국(BCC)은 지난 연말부

화나 합법화 대열에 합류한다.

터 면허 신청을 받아 주민 발의 발효 첫날인 1월 1일까지 100건가량의 면허를 배부했

합법화에 반대하는 여론도 여전히 있다.

다. 면허가 있어야만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이번 규제완화로 마

매할 수 있다.

리화나 연기와 냄새, 치안 불안에 시달릴 것

캘리포니아는 콜로라도와 워싱턴·오리

을 걱정하고 있다. 미성년자들이 일찌감치

건·알래스카·네바다에 이어 기호용 마리

마리화나 흡연에 눈뜰 수 있다는 우려도 있

화나를 허용한 여섯 번째 주가 됐다. 캘리포

다. 캘리포니아주는 마리화나 판매점 주변

니아가 미국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라

을 단속해 쓰레기와 연기·냄새가 지나치

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치의 경제적 파급

다고 판단되거나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주

력은 앞선 5개 주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

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구매객이 많을 경우

된다. 캘리포니아 인구는 약 4000만명이다.

해당 업소에 벌금을 부과하거나 면허를 취

그 중에서도 특히 인구가 밀집돼 있는 로

소할 방침이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과 차

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기호용 마리

량 내 흡연은 금지된다. 학교 등 어린이 관련

화나 판매를 시작하면 캘리포니아의 마리

시설의 반경 300m 내에서 마리화나를 흡연

화나 산업은 급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하는 것도 금지된다.

1일 기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판 매점에는 아직 면허가 배부되지 않았다. 로

▲ 마리화나 흡연자들이 지난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마리화나 판매점 ‘하버사이드’에서 직원이 화분에서 꺼내 건네주는 대마를 보고 있다.

법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구매한 마리화나

스앤젤레스 당국의 경우 지난 4일부터 면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개별 주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 매매를 합법화했더라도 미국 연방 차원에서는 불

기호용 마리화나에는 주세와 지방세 등

미국 연방법에선 ‘불법’

를 다른 주에서 소지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 다. 한국인이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를

컨설팅업체 ‘아크뷰’에 따르면 캘리포

을 합해 세금이 최대 45%까지 부과된다.

니아의 마리화나 산업 규모는 2021년 58억

주정부는 향후 수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

미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

구매·소지·흡연해도 역시 불법이다. 국

달러(약 6조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

650억원)의 세금을 더 거둘 것으로 추정된

지하는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다.

내법으로 마리화나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

된다. 또 다른 컨설팅 업체 ‘뉴프런티어 데

다. 주정부는 19세기 캘리포니아에서 발견

1969년 실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응답

문에 매매나 흡연 사실이 적발될 경우 처벌

이터’는 이 지역 마리화나 매출이 수년 안

된 금광이 ‘골드 러시’를 일으켰듯이, 마

자의 16%만이 합법화에 찬성했지만, 2005

을 피할 수 없다.

에 70억 달러(약 7조4500억원)가 될 것이라

리화나 합법화가 지역경제에 ‘그린 러시

년 조사에선 찬성 응답자가 36%로 늘었고,

고 내다봤다. 2016년 미국 내 합법화된 마리

(green rush)’를 불러오리라는 기대를 감추

2009년 조사에서는 56%까지 올라갔다. 이

화나 산업 규모는 66억 달러(약 7조200억

지 않고 있다. AFP통신은 캘리포니아의 마

들은 기호용 마리화나 매매를 허용하면 단

원)였다. 1개 주의 매출이 전국 규모를 뛰어

리화나 시장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

속·처벌에 들어가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넘는 수준으로 성장한다는 얘기다.

고 전망했다.

마리화나 거래와 관련된 범죄를 줄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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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AT & ACT 만점자 SAT 800점/ ACT 36점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Name Preet Patel Karman Sandhu Karman Sandhu Sarthak Srivastava Alan Chen Allen Shen Amy Lo Aneesh Purohit Aravind Ganesan Bharadwaj Chintalapati Daniel Cheng Emily Chen Hamza Shaikh Julia Wu Neil Vakharia Nikita Reddy Pranav Chockalingnam Rithik Sudhini Ritvik Bhagawatula Sriram Srinivasan Zachary Zheng Rishab Ayyapath Jimmy Li Sharan Sivakumar Rishab Ayyapath Raj Sariaya Shir Goldfinger Shivank Joshi Palak Jain Andy Zhong Apurva Chanda Ryan Yan Ashley Liu Shina Park Neal Shah Hetvi Patwa Dion Peng Kruthik Ravishankar Dev H Patel Christina Yang Andrew Fan Mae Abdullah Maliha Tayeb Sahit Reddi Kyle Truong Vasista Votteti Daniel Wei Sahana Sundar Jaanvi Mehta Jason Wang Billy Chen Abdullah Mahmood Lea Kang Kevin Chen Jennifer Guo Jennifer Guo Eesha Thakur Astha Shah Alex Wee Kimberly Hua Vinayak Shankar Ankit Patel Andrew Feng Angie Kuang Billy Wang Joshua Zhong Niaz Baharudeen Eesha Dave Daniel Han Anya Aggarwal Andrew Duan Aiden Yi David Cai Pushti Desai Neha Maddali Neha Maddali Neha Maddali Ishani Trivedi Kamal Paspuleti Malong Le Rhea Pathak Ritik 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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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s from 2017 Summer

Score 800 36 36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4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400 800 4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36 36 36 800 800 800 800 800

Subject SAT MATH ACT ENG ACT READ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WR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NG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READ SAT MATH SAT WR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ACT ENG ACT READ ACT SCI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1600 만점)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Sept 2017 - Nov 2017

Name Rithik Sudhini Jennifer Guo Sriram Srinivasan Astha Shah Pushti Desai Sarthak Srivastava Rhea Jayaswal Jaanvi Mehta Anya Aggarwal Anjali Akula Jimmy Li Shivank Joshi Shina Park Dion Peng Zilian Gong Bhavana Ambatipudi Bharadwaj Ambatipudi Rishab Ayyapath Palak Jain Shir Goldfinger Jainit Patel Alex Wee Daniel Han Joshua Zhong Arsh Shah Julia Wu Pranav Chockalingam Snigdhasree Avatapally Andy Zhong Dylan Zhou Sahana Sundar Abdullah Mahmood Kimberly Hua Joshua Hong Andrew Duan David Cai Angie Kuang Niaz Baharudeen Eesha Dave Aiden Yi Andrew Feng Sudheshna V P. Shah Vivek Kasarla Jhilmil Pandit Apurva Chanda Christina Yang Kyle Truong Vasista Votteti Angel Chaudhary Frank Kim Kacy Liang Kellen Shao Ankit Patel Prem Polamreddy Kimberly Yang Abhyan Jaikishen Eesha Thakur Archit Redy Amy Lo Aneesh Purohit Aravind Ganesan Emily Chen Nafessa Jaigirdar Andrew Fan Sahit Reddi Anna Boykis Shakti Ramnath Shivanand Peri Aaron Liao Anthony Lee Evan Wang Cynthia Ma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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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9일

리워드 포인트 잘 관리 해야 항공사·크레딧 카드·피자 점까지 가리지 않고 해킹 ‘무차별 대입’SW 활용 개인정보 빼내가 플러싱의 한인 김모씨는 이메일을 열었다

저절로 쌓이는 리워드 포인트의 특성상 소비

가 깜짝 놀랐다. 텍사스 핏자헛 매장으로부

자들이 관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거나 자

터 리워드 포인트로 피자 주문이 완료됐다는

신의 리워드 포인트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내용의 이메일이 도착해 있었던 것. 김씨는

경우도 많다는 것. 따라서 도난을 당한 후에

피자를 주문한 사실이 없었다. 김씨는 “공

도 소비자 자신이 깨닫지 못하거나, 많은 시

짜 피자 먹을 날을 기다리며 차곡차곡 쌓은

간이 지나 신고를 하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리워드 포인트가 하루아침에 날아갔다”며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훔칠게 없어서 리워드 포인트를 훔치는

전문가들은 이 같은 범죄의 피해자가 되

지, 정말 원망스럽다”고 말했다.리워드 포

지 않기 위해서는 ▶심벌을 사용해 최대한

인트를 노리는 해커들이 판을 치고 있어 주

복잡하게 비밀번호를 만들고 ▶여러 개의 계

의가 요구된다.

정에 각기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리워

최근 크레딧 카드 도용이나 개인 정보 도

드 포인트가 얼마나 남았는지 밸런스를 자

용 등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알뜰하게

주 체크하고 ▶특정 업체의 웹사이트에 '가

모아온 리워드 포인트까지 노리는 사이버 범

능한한 빨리(As soon as possible)' 로그인해

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단시간에 여러 조합을 통해 비밀번호를

인 거래장터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계정을 확인할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은 개인 정보를 노리는 것이기 때문에 첨부 링크나

이들 해커들은 항공사와 크레딧 카드 리

알아내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계정에 들어

졌다.해커들에게 고객들의 리워드 포인트를

워드부터 호텔과 피자전문점까지 가리지 않

간 다음 해커들은 훔친 리워드 포인트를 불

털린 업체들 중에는 US에어웨이, 유나이디

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바로 지울 것을 당부

고 리워드 포인트를 훔치고 있어 알뜰족들의

법 온라인시장에서 판매하거나 호텔 숙박과

트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JAL 등 대형 항

하고 있다.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해커들은 개인

항공권 업그레이드, 피자 구입 등에 사용한

공사와 힐튼 아너스 포인트, 캐피털원 등 크

또한 리워드 포인트가 도둑맞았다는 것은

계정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일명 ‘무차별 대

다. 이외에도 업체 홈페이지에서 리워드 포

레딧 카드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아메리칸

주소와 이름, 전화번호, 크레딧 카드 번호 등

입 (brute force)’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개인

인트를 직접 기프트카드나 체크로 교환, 발

에어라인의 경우 한번에 1만개의 계정이 해

대부분 개인 정보까지 모두 털린 것을 의미

계정에 접근, 리워드 포인트를 훔치는 것으

급받거나 비교적 가치가 높은 제품을 리워

킹돼 수백만 포인트가 날아가기도 했다.

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다음에는 즉시 업

로 알려졌다.

드 포인트로 구입해 크레이그리스트 등 온라

문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한 만큼

체에 연락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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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가 박선영과 정세영 국악단이 함께 하는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설날대잔치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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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15호 2018년 2월9일

“음주운전 불체자 보석 불허”

B 11

도요타 에어백 결함 리콜 렉서스 등… 북미지역 4만9,000대 도요타 자동차가 북미지역 4만9,000대 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64만5,000대의 차

도요타측은 이번 리콜은 지금까지 국제

량을 리콜조치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

적으로 이슈가 된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는

다.

무관하고 밝혔다.

도요타는 “해당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

해당차량 소유주들은 도요타 리콜 웹사

의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트에 들어가 VIN(차량식별번호)을 입력

며 “지금까지 에어백이 팽창하지 않은 사

하는 방식으로 리콜관련 최신 정보를 체크

례가 369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빠

리콜 대상차량은 2015년 5월부터 2016 년 3월까지 제조된 모든 프리우스 모델과 2016년형 렉서스 RX, 2015년·2016년형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이민재판에 넘 겨진 불법이민자의 보석은 허용할 수 없다 는 판결이 나왔다.

렉서스 NX 크로스오버 모델 등이다.

르면 오는 3월 중 정식으로 리콜 통보를 받 게 된다. 문의 (800) 331-4331

용된 데 대해 연방국토안보부(DHS)가 이 에 대해 항소한데 따른 것이다. 김광수 변호사는 “음주운전으로 한 번

이민법원의 추방 또는 보석 판결을 항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보석이 불허되는 것

소하는 상급법원격인 이민항소위원회

은 아니다”라며 “해당 불체자는 총 4번

(Board of Immigration Appeals)는 2일

음주운전으로 체포됐고, 마지막 체포는 10

“이민법원의 보석 심사에 있어 음주운전

년 전이었지만 최근에 다시 체포된 것”이

은 사회에 위험성을 끼칠 수 있는 큰 요인

라고 설명했다.

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보석을 불허한다"고

해당 이민자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불법체류 신분의

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점에 대해 호소했

리투아니아 출신 이민자가 지난해 음주운

지만, 법원은 힘들었던 것은 이해가 되지만

전으로 체포된 후 이민법원으로부터 2만

본인의 잘못된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5,000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석방이 허

며 단호한 판결을 내렸다

창립 186주년, 고객과 함께 자라온 은행 WSFS 은행은 1832년 설립된, 미국내에 현존하는 은행 중에 7번째로 오래된 은행입니다. 186년 역사의 WSFS 은행은 경제적 침체 및 금융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매년 더욱 튼튼하고 경쟁력있는 은행으로 델라웨어 월밍턴에 본사를 두고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의 지점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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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교육

SECTION C

제 315호 2018년 2월 9일

업 소 탐 방 | 아이비 학원

학문적 가르침만이 아니라

인격적 가르침을 주는 ‘아이비 학원’

소수 정예반으로 학업성적과 함께 인성 교육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교육 사업으로 인한 수익을 저소득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기꺼이 환원하고 있는 학원이 있다. 이미 필라델피아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아이비 학원이다. 이비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장점을

게 어떻게 하면 그 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교

SAT IIs, AP 과목 시험), College Consulting,

발견하고 그것을 향상 시키고 돕는 것이 우

수 방법과 학업 개념을 이해 시킬 수 있는지

Essay Crafting과 고등학교 교과 과외를 전

리의 일입니다.

에 대해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

문으로 합니다. SAT, SAT II 및 ACT 준비반

간을 갖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강사의 의견

은 그룹 수업과 개인 교습을 통해 제공됩니

을 받기 전에 개념을 연습하는 개별 시간을

다. 고등학교 커리큘럼의 다양성으로 인해

더 선호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감을 높

AP와 고등 학교 교습은 일대일로만 제공됩

깊이있는 SAT 준비반이나 맞춤형 개인

이기 위해 새로운 개념을 풀 때 그 개념에 대

니다. College Consulting의 경우 지금까지

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우위"는 수년간

교습 수업 중 어느 클래스를 선택하든, 학생

한 지침을 선호합니다. 학생들은 학급의 크

의 학업 여정, 미래에 대한 비젼, 대학 지원

의 엄격한 학업 및 전문적 성장으로 만들어

의 학업 향상은 정직과 투명성을 전제로합

고 작음에 상관없이 개별적인 관심을 기대

과정에서 보여줄 독특한 재능과 특성을 완

졌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Ivy의 저희 선생님

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높은 목표를 가지

할 수 있으며 교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

전히 이해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학생들과

들은 그것들의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우

라 하지만, 우리는 또한 고등학교가 도전적

할 수 있습니다. 과목을 숙달하는 것은 우리

집중적으로 면담 과정을 거칩니다.

리의 개인 학습 스타일에 어떤 방법과 기술

이고 복잡하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학생의

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비 학원에

우리의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

이 공감 하는지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우리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으며, 학생

서는 학생을 돕기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기

부모님는 학생의 필요에 맞추어 개인적인

는 지식과 경험을 사용하여 대학 진학생들

들이 수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을 할수

위해 항상 학생들과 양방향 대화를 하고 있

주의를 기울인 작은 교실을 기대할 수 있습

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이해할 수 있도

있도록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

습니다.

니다. 우리는 학생들이 학문적으로나 개인

록 돕고자 합니다. 학생의 탁월한 정량 분석,

다.

아이비 학원의 장점 "아이비"는 모든 학생들이 독특한 잠재력 또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초 를 두고 있습니다. 아비이 학원의 강사들이

아이비 학원의 교육 방침

모두 아이비 리그 졸업생이지만, 아이비는 그 교육 궤도를 전적으로 홍보하지 않습니

적으로 우수성에 도달하도록 도전하면서

아이비 학원의 프로그램

복잡한 문학적 통찰력 또는 전체적인 이해 력이 있든지 없는지 간에 모든 학생이 자신

또한, 우리는 모든 학생들이 다르게 배우

의 학습 능력을 증진 시킬 수 있게 됩니다. 아

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각 학생에

내집 꾸미듯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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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교육

제315호 2018년 2월 9일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12+라는 교육 기관입니다. 12+는 평소 어려운 환경 에 처한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한 꿈을 찾아 주고자 유펜대를 졸업한 전성민씨가 지난 2010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단체입니다. 현재 필라델피아의 할렘가로 불리는 켄 싱턴 지역과 피시타운 지역에 위치한 켄싱 턴 헬스 사이언스 아카데미와 펜 트리티 고 등학교 내에는 ‘플러스 센터’로 이름 지 어진 이들의 대학진학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4 년부터 Ivy는 그 사명을 지원하기 위 해 $ 50,000 이상을 12+에 기부했습니다. 우 리는 모든 학생들이 기회와 지원을 받으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 며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저희 가 가진 자원들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의 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학 생들에게 지역 사회에서보다 적극적인 시 민이 될 수 있도록 이 메시지가 나누어 지기 없는 연습으로 인한 학생들이 지쳐서 멈추

일으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를 바랍니다. Ivy는 저희와 함께하는 모든 학

는 일이 없도록 할것입니다. 대신 수시로 학

때문입니다.

한 학생들이 독창적인 학업과 개인적인 꿈

생들이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인격적

을 키워 나가는 것을 기쁘게 지지받기를 희

으로 모범적인 사람이 되기를 강조합니다.

망하고 있습니다.

12+에 대해 동참을 원하시거나 더 알고 싶

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특정 요구 사 항을 정확히 찾아 내고 해결할려고 함께 노

아이비 학원의 교육 목표

력하고 있습니다.

으신 분이 계시다면 웹 사이트 www.12plus.

아이비 학원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저희 프로 그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저희의 목표는 대학 및 세계를 향한 도전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강사와 연락 할 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정적인 한 세대의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 교습의 빈도에 관계

숙련되고 자신감있는 청소년들을 양성하는

없이 숙제나 교실 주제에 관해 강사에게 질

것입니다. 저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받는

문 하기위해 연락하는것은 언제든지 환영

교육을 보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기

있어 평등하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필라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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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있습니다. 학생이 배우기를 기대하면

대하는 바를 넘어서서 그들 자신의 열정을

피아 공립학교를 통해 고등 교육을 홍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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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고 그것을 소중히 잘 키워나갈 수 있

는 데 도움이 되는 12 세 이상의 비영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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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Special Weekly지역Special Wyndmoor $31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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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 Dublin 학군, end-unit townhome 3 bedroom, 2/1 bath, 2,209 s/f, 1 car garage, finished w/out basement sunny bright, hardwood floors, newer HVAC, new hot water heater

North Wales 지역 $328,500

North Penn 학군 Montgomery Greene 단지내 townhome 3 bedroom, 2/1 bath, 2,748 s/f, 1 car garage, finished basement freshly painted, rear deck with treed yard, open floor plan

Short Sale/Bank-owned Property Short Sale/Bank-owned Property Lansdale 지역 $329,900 North Penn 학군, remodeled single house 4 bedroom, 2/1 bath, 2,284 s/f, 0.23 acre lot, 1 car garage new hardwood floors, new kitchen, newer HVAC, new lighting

Short Short Sale/Bank-owned Sale/Bank-owned Property Property Short Sale/Bank-owned Property Dresher 지역 $17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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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5호 2018년 2월 9일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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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4:30 5:30

5:30 6:30

6:30 7:30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AP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North Wales / Lansdale Campus / 215.699.8734 , 1256 Welsh Rd. (Suite 100) North Wales PA 19454 Upper Darby / Bryn Mawr Campus / 610.713.9990 , 60 Garrett Rd. (2F) Upper Darby PA 19082 Wayne / Chesterbrook Campus / 215.983.8499 , 1100 W Valley Rd. (2F) Wayne PA 19087


C4

교육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인생은 ‘마라톤’…

합격은 ‘출발총성’일 뿐

명문대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 넓고 깊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다. 스펙이 아이비리그급 대학에 합격하기

는 부분은 아카데믹 스펙이라고 말한다. 어

게 또한 멀리서 인생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부러 학부에서 대학원 진학을 염두

에는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무시하지 못할

떤 아카데믹 스펙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지

대입을 준비하거나 대학을 선택할 때 실속위

에 둔 전략적인 지원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

액수의 장학금을 제시하는 공립대학도 계속

원 대학 리스트가 결정된다. 올 가을 입시전

주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이다.

다. 즉 명문대학이나 드림스쿨에 합격되었

늘어나는 추세다. 학자금에 대한 부담이 신

쟁을 치를 11학년생들이 가장 먼저 신경 써

다고 할지라도 장래의 커리어, 장학금 등을

경이 쓰인다면 과감하게 전액 장학금을 제시

야 할 부분은 자신의 아카데믹 스펙을 냉철

고려해 오히려 자기의 수준에 비춰 약간 낮

하는 타주의 공립대학도 검토해볼 만하다.

히 평가하는 것이다.

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체로 대학들은 지원자 가운데 로컬 학생이

따라서 이 부분에서 완벽한 결과가 나오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많은 대학들은 신

않았을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자신에게 맞는

입생 출신지가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대학을 한 단계 낮춰서 현실적으로 생각할

■ 학벌보다는 실속이다 사실 대학 입학 합격통지서가 발송되는 시즌 에는 ‘누구는 하버드 대학을 들어갔고 누구

■ 커뮤니티 칼리지도 하나의 대안이다

입학사정 과정에서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입시

필요가 있다.

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물론 그 당시에는 그

자신이 원했던 스쿨에서 낙방 통보를 받았

전략 차원에서 로컬 학생이 대거 몰리는 대

본인이 바라던 드림스쿨에 합격하지 못했

집 자녀들이 부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요는

을 경우 참 난감할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는

학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을 때 커뮤니티 칼리지를 활용해 자신이 원

대학졸업 후를 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

옵션이라는 것이 있고 직선 코스뿐만 아니

하다. 대학을 졸업했는데 막상 취업도 시원

라 우회도로도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우

특히 한인 학부모들의 경우 지명도가 높은

다.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이 기뻐하고

찮고 진로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회도로로 생각하면 된다. 마음에 들지도 않

대학에만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 데, 미 전역

있다.[AP]

해보아라. 인생을 거시적으로 볼 필요가 있

는 학교를 괜히 입학해서 불만족스럽게 다니

에 우리가 많이 알지못하지만 실속이 있는

다. 약간 급이 떨어지는 학교라도 그 대학에

느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좋은 학점을 이수

대학들이 산재해있다.

■ 양으로 승부를 거는 것도 고려한다

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경쟁이 치열한 유

한 후 원했던 대학으로 입학하는 방식이다.

명 사립대에서 고전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나

물론 커뮤니티 칼리지를 간다고 해서 원했

■ 아카데믹 스펙을 확실히 파악한다

여기저기 지원을 많이 해놓으면 합격할 확

을 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비리그 학교와 그

던 스쿨의 입장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커뮤

아래 수준의 학교에 걸쳐 있을 때 무조건 안

니티 칼리지에 입학해서 자신이 어떤 식으로

최고 수준의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과

학년생들은 10개 이상의 대학에 입학원서를

전하게 하향 지원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

학교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기대했던 결과에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스펙은 당연히 차이

제출한다. 거의 모든 사립대들이 채택하는

다. 학생 자신과 학부모가 여러 가지 상황을

못 미칠 수도 있으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할

가 난다. 고등학교 GPA, SAT I, SAT II(서브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로 인해

잘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분

필요가 있다.

젝트 테스트), ACT 점수, 택한 AP 과목수와

동시에 여러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기

AP 시험점수 등 숫자로 표시되는 객관적인

때문에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경쟁과 맞물

지표는 같을 수가 없다.

려 수험생들의 평균 지원 대학수도 계속 늘

9학년 때는 성적표를 A로 채웠는데 AP 과목

어나고 있다.

미국 내 대학은 4,500개가 넘는다. ‘스펙에

을 듣기 시작한 10학년 이후부터 높은 학업

일반적으로 주요 대학들은 한해 전보다 더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도 없이

수준을 감당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 학생도

많은 입학원서를 접수하므로 자연스럽게 입

많다’는 얘기다. 상위권 학생이 아닌 경우

있을 것이고 어떤 이유에서든 그 반대인 경

학 경쟁률이 상승한다. 결국 원서를 많이 넣

입학경쟁이 가장 치열한 상위권 안에 드는

우도 있을 것이다. 또한 GPA는 우수한데 대

으면 넣을수록 합격할 확률도 높아질 수밖에

보통 의대, 법대, 약대, 치대 등 전문 대학원

대학에 안주하지 말고 시야를 더 넓힐 필요

입 학력고사 점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신통치

없다.복수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으

에 진학하기를 원할 경우 굳이 명문대학만

가 있다. 많은 공립대학들과 소규모 사립대

않게 나와 마음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면 각 대학이 제안하는 다양한 액수의 재정

고집할 필요는 없다. 로컬의 소규모 대학들

학,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리버럴 아츠

도전적인 AP나 아너스 과목을 거의 듣지 않

보조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이 UC 등에 비해 학점관리도 용이하고 관련

칼리지 중 일부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 대학

았지만 성적은 우수한 학생 등 최상위급이라

도 갖게 된다. 따라서 경제적인 형편이 허용

분야의 전문지식을 미리 쌓을 수 있는 리서

들은 합격률도 높고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

고 하기엔 스펙이 딸리는 학생 등 여러 가지

하는 대로 많은 학교에 지원하면 선택의 폭

치 기회도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대

들을 적극 지원하며 타주 출신 학생 유치를

유형이 있다.

은 넓어진다. 즉 옵션이 많아질수록 학생과

학원 진학에 있어서 명문대학에 비해 더욱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어쨌든 대학마다 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시하

가족에게는 유리하다

는 스탠포드 대학을 들어갔네’ 하는 소리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의 선 택은 일생에 딱 한 번 하는 것이고 평생을 따

■ 멀리 그리고 깊게 본다

라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 전문대학원 진학시 전략적으로 경쟁이 덜 한 대학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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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6,2017 Average Improvement Average Average Improvement Improvement

319 points Ç points 319 points 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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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esha Aiesha P.P. Anjali S. Aiesha Anjali S. Anjali S. P. Anna AnjaliL.L. S. Anna L. Anna Jessica Anna L.H.H. Jessica H.W. Jessica Katherine Jessica H.W.W. Katherine Katherine Laura L. Katherine Laura L.L. W. Laura Mihir D. Laura L. Mihir D. Mihir D. Priya G. Priya G. Mihir D. Priya G.

Distingished Honor Scholars Distingished Honor Scholars Distingished Honor Scholars 1550+ : 16 (23%) 1500+ 1550+ : 16 (23%) 1500+ :: 31 31 (43%) (43%) 31 (43%) 1500+ : 36

Perfect Scorers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Perfect Scorers Math 800 : 23 (32%) WR 400 : 8 (12%) Reading 400: 1 Math 800 : 23 400 : 8 (12%)Reading Reading 400: 1 800 27 (32%) (32%) WR 400:8(12%) 400:1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Ranking)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Ranking)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Ranking)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93rd%)

(27) Math Math 800 800 (23) (23) Math Abe P. 800 (23) Haverford

Math Average 750/800 (93rd%) (99th%) English R & WR Average ::: 680/800 Math Average 750/800 (99th%) Total Average : 1430/1600 (98th%) Math Average Average :: 1430/1600 750/800 (99th%) Total (98th%) Total Average : 1430/1600 (98th%)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36)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1) (31) Conestoga Laura L. Katherine Z. Laura L. Lauren Laura L. Laura L.Y. Lauren Y. Max Lauren Y.W. Lauren Y. Max W. Mihir D. Linyun MaxW. W. Mihir D. MaxMira W. Z. Mihir Mira Z.D. MihirNaomi D. Z. O Mira Naomi O Nisha MiraNaomi Z. A. O Nisha A. Nishant T. Naomi O Nisha A. Nishant T. B. Patrick K. Nisha A. Nishant T. B. Patrick K. Priya G. Nishant T. Patrick K. Priya G. C.B. Samson Patrick K. B.C. Priya G. Samson Sharzad S Priya G. Samson C. Sharzad S Siddharth Samson C. S C. Sharzad Siddharth C. Sophia Sharzad S Q. Siddharth C. Sophia Q. Sumin W. Siddharth C. Sophia Q. Sumin W. Valeria V. Sumin Sophia Q. W. Valeria V. Valeria Sumin W. V. Valeria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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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off off ACT 35-36 목표반 접수중 접수중 $400 off 2018 여름학기 등록 시 $300 Off ACT 35-36 목표반 접수중 6pt 향상, 최대 33pt 개런티 6pt 향상, 최대 33pt 개런티 SAT 어퍼다비 2월 시험 준비반(11/11/17-2/3/18) 6pt 향상, 최대 33pt 개런티 6/25~8/22/2018 2월 시험 준비반(11/11/17-2/3/18) 2월 시험 준비반(11/11/17-2/3/18) 월/수/금

Expires 10/28 Expires 10/28 Expires 2/9/2018 Expires 10/28 대상: SAT 점수가 1450-1500 이지만 Reading 이 약한 주니어 대상: SAT 점수가 1450-1500 이지만 Reading 이 약한 주니어 혹은 Summer 특강을 놓쳤거나 만족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나요? SAT 브린머 중, 고등이지만 Enrichment(브린머) 대상: SAT 점수가 1450-1500 Reading 이 약한 주니어 혹은 Summer 특강을 놓쳤거나 만족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나요? 해답은 ACT 입니다. 6/26~8/23/2018 6/27~8/8/2018 혹은 Summer 특강을 놓쳤거나 만족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나요? 해답은 ACT 입니다. 화/목/토 월/수/금 해답은 AC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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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제315호•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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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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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학기, 100시간 이상의 강의와, 맞춤형 개인상담, 정기 모의고사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개강 전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한 반을 배정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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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학생들이 전하는 아이비의 장점 Aſter each session with Ray or Frank, I always felt a huge sense of relief; the college application process can be ex��emely g��eling and ner�e wracking when t��ing to do ever��hing alone. I'm ex��emely g�atef�l I got to meet these amazing teachers who are always attentive, easy to talk to, and most impor�antly, skilled at what they do. -Sarah P. Brown Universit� Class of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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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5호 2018년 2월 9일

‘학자금 융자’ 종류 제대로 알고 신청하자 ‘스태포드’ 론은 이자율 4.45% 수준 학부모 명의 대출은 ‘PLUS’노크를 자녀의 연방 학자금 융자는 프로그램들

갚아야 한다. 보조 론의 경우 첫 연도에는

을 꼼꼼히 비교해 재정 상황에 맞는 것을 선

3,500달러까지, 두 번째 해에는 4,500달러,

택해야 한다. 대학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

이후부터는 연간 5,500달러까지 가능하다.

부모들이 학자금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

비 보조론은 기본적으로 연간 2,000달러

가왔다. 특히 대학 등록금이 고공행진을 이

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이자는 재학 중에도

어가면서 학자금 융자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적용되며 상환은 졸업 후까지 연기할 수 있

때 보다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학자금 융자의

다. 학부생에 대한 스태포드론의 보조론 이

경우 선택범위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꼼꼼

자율은 현재 4.45%.퍼킨스론은 대학 차제

한 점검은 필수다.

로 융자를 해준다. 보통 학부는 5500달러까 지, 대학원은 800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그랜트와 스칼라십

재학 기간에는 이자가 없고 졸업 9개월 후부 터 갚아나가면 된다.

연방무료학자금지원서(FAFSA)를 작성

▲PLUS(Parents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s)

해서 받는 재정보조금(finanacial aid)은 크 게 정부지원 보조금인 그랜트와 장학금, 그 리고 학자금 융자다. 그랜트 중 대표적인 것은 저소득층

스태포드가 학생들이 받는 융자라면

대상 ‘펠그랜트’로 최대 지급액은

PLUS는 학부모들이 얻는 융자다. 연방교육 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원 학생이

2017~2018년 기준 5,920달러다. 그랜트와 장학금은 상환 의무가 없는 무 상 지원프로그램이다.

그랜트나 스칼라십을 받을 수 없다면 학

융자로 크게 보조 론(Subsidized Loan)과 비

나 학부 학생의 부모들이 교육비를 위해 사

자금 융자를 노크해야 하는데 가장 대표적

보조 론(Unsubsidized Loan)으로 구분된다.

용할 수 있다. 일반 융자와 마찬가지로 신청

보조 론은 학생이 재학 중에는 이자를 내

과정에서 신용조회를 하기 때문에 크레딧 스

인 것이 스태포드론과 퍼킨스론이다.

▲스태포드 론과 퍼킨스론

스태포드론은 연방정부에서 주는 학자금

지 않으며 비보조론은 대출 직후 이자를

코어가 낮은 학부모라면 승인받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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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95862JS) Clementon, 년메상15만, 렌트 $3000, 세탁소에 필요한기계 일체구비, 홀세일매상 월$1000, 매상첵업가능 (CL-95860JS) 년매상$38만 / 2013 42만 / 2014, 리즈 6년+10년 가격$40만 (CL-95859JS) Hamilton, NJ, 세탁공장, 현주매상 $4000, 년매상21만, 홀세일 월2만4천, 렌트 $3500 캠없음, 가격 30만 (CL-95858JS) Ocean City 세탁공장, 주매상 $3500, 캠포함된 렌트 $2000, 판매가 $15만 (CL-95857JS) North Cape May, 세탁공장, 캠포함 렌트 $3200, 리즈5년, 가격25만 (CL-95853JS) Blackwood, 세탁공장, 년매상 16만, 홀세일월$3000, 리즈 2년+10년, 3000SF, 가격은 전화상담 (CL-95852SJ) Perkasie, PA, 세탁소공장주매상 $2천~$3천불, 1600SF., 렌트$2900. 가격 $15만. 네고 가능 (CL-95851SJ) Willow Grove, PA 세기계로 구비된 세탁소, 현주매상 $3천, 렌트 $4300, 가격$12만. 주인 업종변경 (CL-95856JS) Depfort, NJ, 세탁공장, 현주매상 $3500, 렌트 $3300, 가격 17만 (DP-64740JS) 한달에 순이익2천불되는 드랍샾, 캠포함 렌트 $1300,리즈다시받아줄수있음, 가격 $2만5천 (DP-64737JS) Bordentown, NJ, 드랍샾, 현주매상 $3000, 년매상 14만, 렌트 $2200, 가격 10만 (DP-64735JS) Sea Isle City 드랍샾. 판매가 $15만, 캠포함된 렌트 $1800 (DP-64732JS) 필라델피아, 공장을 드랍샾으로 운영중인 세탁소. 현주매상 $5000, 가격 $25만 (DP-64731JS) 필라다운타운, 년매상 $13만, 850SF plus 지하실, 3년전 새 컨베어 설치, 매매가 $155K

SKE Realty Group

Jae Jin "Jesse" Hwang, REALTOR

Cell : 609-724-6267 SKE Realty Group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 능통한 에이전트 Jae: j3ssehw4ng@gmail.com Jin "Jesse" Hwang, Email Website:REALTOR jessehwang.foxroach.com

PA Office

1600 N. Bethlehem Pike #100 Lower Gywnedd, PA 19002

NJ Office

1401 Route 70 East Cherry Hill, NJ 08034

PA Office NJ Office 보유 * 펜실베니아와 뉴저지 라이센스 1600 N."참신한 Bethlehem Pike #100 Briggs Rd. 부동산 에이전트 1025 모집합니다"


교육

제315호 2018년 2월 9일

C 11

치솟는 대학학비, 그래도 길은 있다 캐펙스(Cappex.com)는 일종의 장학금 게 시판으로 학생들이 스칼라십을 직접 찾아보

비영리 단체에서 재학 중 봉사활동을 통

고 등급을 매길 수 있으며 체그(Chegg.com)

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대학 등록금의

는 학년, 나이, GPA 등을 이용해 스칼라십을

일정 부분을 보탤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는 아메리콥스

찾아 볼 수 있다.

(Americorps)와 티치 포 아메리카(Teach for

▲많은 과목 수강 여름학기 등록

America)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일정 기간 봉사 활동을 마치면 장학금 형식의 상금을 지급한

대학에 진학한 후라면 매 학기 가급적 능

다. 아메리콥스는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집짓

력이 허락하는데로 많은 과목을 수강하는 것

기, 집수리, 공원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 낫다. 얼핏 생각하면 ‘학비 절약’ 전략

하고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봉

에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큰 그림에서는 그

사활동에 대한 상금은 최대 1만1,630달러.

렇지 않다.

▲'워크 스터디’ 활용

예를 들어 매학기 풀타임 스튜던트에 요 구하는 최소학점보다 3~5점 정도만 더 수강 해도 졸업 시기를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

학비 절약을 위해 일단 커뮤니티 칼리지

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공립 대학 3

론 매우 바쁘고 힘들 수 있겠지만 세상에 공

에 입학한 후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학생

학년으로 편입한다고 가정하면 약 1년 반 정

짜가 어디 있으랴. 학비 절약이라는 소기의

도 갈수록 늘고 있다.

도의 학비를 절약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워크 스터디는 일종의 근로 장학금으로 학

칼리지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

셈이다. 이 뿐 아니다. 대개 거주지에서 멀지

생이 학기 중 교내에서 일을 하고 일정액을 받

리지의 평균 학비는 4년제 공립대학의 35%,

않은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닌다는 점을 감안

는다. 워크 스터디라면 보통 리셉션데스크나

사립대학의 10%에 불과하다.

하면 다양한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튜터링 혹은 학생의 전공 및 관심 있는 업무를

커뮤니티칼리지 등록금은 연 평균 3,440

단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취득한 학점이 4년

주로 하게 되는데 근무 시간은 주당 몇 시간

경우 여름학기의 경우 봄이나 가을 학기에

달러정도, 공립대의 경우 거주자라면 연

제 대학으로 트랜스퍼 할 수 있는 것들인지

가량이다.

비해 수강료도 저렴하다.

9,440달러, 타주 학생은 2만3,890달러 정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써 볼만한 전략이다. 여름학기를 잘 활용해도 괜찮다. 해마다 여름학기에 여러 과목을 수강한다면 재학기 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많은 대학의

제 사립대의 경우 평균 3만2,410달러에 달한

힘든 파트타임 잡을 얻는 것보다 편리한 점 도 많은데 특히 워크 스터디를 통해 벌게 되는

를 내는 것과 비교하면 아주 저렴하다. 4년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

워크 스터디(Work-Study)프로그램을 제 대로 활용해보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봉사활동 통해 재정지원

페이는 바로 등록금 어카운트로 정산된다.

서도에 혼을 담아

< 스님 작품 >

스님께서는 한국 불교미술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10번 수상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다섯 번의 개인전 그리고 뉴욕불교TV 방송을 통해 서예와 사군자를 강의한 바 있으며 또 스님께서는 50여년 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다.

서예회원 모집

<초보에서 작품까지 지도> 매주 화요일 아침 7시 / 정오 12시 / 오후 2시 / 오후 7시 (편리한 시간 선택 가능)

해서 / 행서 / 초서 / 예서 / 전서 / 석고문 / 창작체 / 묵화 / 매.난.국.죽(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천자문 해서 1권과 행서를 배운 다음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르쳐 본 경험으로 볼 때 묵화는 배웠으나 묵화 옆의 세필을 쓰지 못해 계속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미주 필라 황매산 화엄사 서도교실 문의 (215)489-1118 10 Layle Lane Doylestown,PA 18901


C 12

교육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X

X

O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X

O

X

O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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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1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2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3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종교 &

SECTION D

제 315호 2018년 2월 9일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휴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목회자의 세금보고와 은퇴를 위한 재정관리’ 필라목회연구원, 신청기목사 초청 특강 가져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 황준석 목사/큰

른쪽에서 세 번째)를 초청하여 '목회자의 세

고 연단에 오른 신청기 목사는 목회자에게

주예수교장로회(합동) 증경총회장과 필라

믿음제일교회)는 지난 2월 1일(목) 오전 10

금보고와 은퇴를 위한 재정관리'라는 주제

각종 교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재정 관리

지역 한인목사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시에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6Summit

로 특강을 가졌다.

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였으며 질의 응답도

랜스데일 지역에 살롬은목교회를 설립하여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섬기고있다.

Valley Lane, Oreland, PA 19075) 교육관에

사회에 이만수 목사(뉴저지여호수아장

서 신청기 목사(샬롬은목교회, 사진 앞줄 오

로교회), 반주에 레베카윤 사모가 수고하였

신청기 목사는 살롬교회 원로목사로 미

상담 및 문의 215-917-7194

‘영광충만,기쁨충만’

그레이스 교회 말씀선포

“세상을 이김은 우리의 믿음”

살롬은목교회, 이준호 목사 초청 말씀선포

서 5:1-5절의 말씀을 인용한 '세상을 이김

우회가 수고하였다. 설교에 나선 이준호 목

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복

사는 열왕기상 8:6-16절의 말씀을 인용한

음의핵심,복음의 기본은 말씀의 감동, 복

'영광충만, 기쁨충만'이라는 제목으로 "믿

음은 믿음"이라고 말씀선포하였다, 민 목

음의 성도는 성경말씀을 귀하게 여기며 말

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계명을 지

씀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성도들에게는 기쁨이 충만해야 한다"고 하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였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미국의 청교도 신

내말을 지키리니 내아버지께서 그를 사랑

앙회복과 세계선교, 한국의 자유·평화·

하실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

통일과 북한의 복음화, 모든 성도들과 사역

지난 2월 4일(주일) 오전 11시 30분 그

와 함께 하리라(요:14:23)' 고 말씀하셨다"

살롬은목교회(섬김이 신청기 목사/615

자들의 건강과 승리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레이스교회(담임 민영선 목사/30 w, Mt.

라고 강조했다. 설교가 끝나고 결단의 찬송

Cowpath Rd., Lansdale,PA 19446)는 지

백형무 목사(증경 필라원로목사회장)의 축

Vernon St, Lansdale,PA 19446)는 2월 첫

을 부른 후 축도로 예배를 모두 마쳤다.

난 2월 4일(주일) 오후 2시 본예배당에서

도로 예배를 모두 마쳤다.

째 주일을 찬양과 경배로 하나님께 영광과

그레이스교회 예배안내

이준호 목사(사진)를 초청하여 말씀잔치를

찬미 올리는 예배를 드렸다,

주일예배:오전11시30분, 새벽기도회:오전6

베푸는 시간을 가졌다.

찬양인도에 홍대권목사, 예배인도에 민

시(화-토),

설교자안내 2월 11일(주일) - 윤철환목사

예배인도에 신청기 목사, 대표기도에 윤

2월 18일(주일) - 조도식목사

영선목사, 대표기도에 한광호장로가 수고

중고등부예배:금요일(오후7시30분)

철환 목사(앰블러장로교회은퇴목사), 반

2월 25일(주일) - 신청기목사

하였고 연단에 오른 민영선 목사는 요한일

상담과 문의:267-266-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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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고 대 남부 뉴져지 한인회 대 남부 뉴져지 한인회 회칙 제 4장 제 11조에 의거, 제28대 한인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입후보자 등록

1. 등록 마감 일시 : 2월 24일 (토) 오후 6시 2. 등록 : Email : ykimdvm@hotmail.com 주소 : 2310 Church Road, Cherry Hill, NJ 08002 전화 : CP 856-979-7890 (김영두 선거관리 위원장) 3.선거일시 : 3월 3일 (토) 오후 6시 (장소, 추후통지)

입후보자 자격

1. 남부 뉴져지 관활구역에 2년이상 거주하는 정회원으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서 만 30세 이상, 법적 결격사유가 없는 자. 2. 미국, 대한민국, 기타 국가에서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자는 제외된다. 3. 총 선거권 이사의 1/5의 추천을 받은자. 4. 회장은 단 1회에 한하여 재임 할수 있으며, 정식 등록하여 재 선출되어야 한다. 5. 입후보자 공탁금은 $6,000이며 반환되지 않는다.

2018년 2월 1일

대 남부 뉴져지 선거관리 위원장 김영두

선거관리 위원 김치경, 이영빈, 소현, 조정현


D2

종교 &

제315호 2018년 2월 9일

•광고문의 215.307.7068

몽고메리교회

블루벨한인장로교회

새한장로교회

벅스카운티장로교회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교회 610-222-0691 Cell 267-471-7777 hankschoi@gmail.com

775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628-3333 Cell 908-755-8836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교회 215-402-9922 Cell 215-668-3599 taekwonkoh@hotmail.com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교회 215-945-1512 Cell 267-307-6226 paulwkim@mybcpc.org

담임목사 최해근

담임목사 조정칠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고택원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풍운 주일예배 ➊ 오전 8시30분 ➋ 10시 ➌ 11시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화-토)

예루살렘교회

필라델피아한인개혁장로교회

예승장로교회

제자교회

1925 W Cheltenham Ave, La Mott, PA 19027 교회 610-352-8780 Cell 484-477-8453 chisoo8453@gmail.com

11047 Bustleton Ave, Philadelphia, PA 19116 교회 215-552-9563 Cell 215-771-2224 krpastor@hotmail.com

750 W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교회 215-500-2838 Cell 215-500-2838 Yeseungkim@yahoo.com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397-0297 Cell 267-474-0905 pjcree@hotmail.com

담임목사 김치수

담임목사 장덕상

주일예배 오후 2시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담임목사 김성철

담임목사 이정철

주일예배 11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주님의교회

양의문교회

필라서머나교회

벧엘장로교회

551 Paxon Hollow Rd. P.O.Box 403, Broomall, PA 19008

1301 Maryland Ave, Havertown, PA 19083 교회 610-449-7799 Cell 610-864-9500 Scyoon1138@hanmail.net

235 Summit Ave, Fort Washington, PA 19034 교회 267-307-1757 Cell 215-362-4818 deungpark@gmail.com

6866 N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9-1489 Cell 215-572-0438 jaedoann@yahoo.com

교회 610-356-4327 Cell 610-517-8477 lordchurch@hotmail.com

담임목사 안문균

담임목사 윤상철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5시 30분(월-토)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예수사랑교회

브니엘장로교회 301 Woodlawn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4177 Cell 215-407-3898 Josh4him@hotmail.com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Cell 718-799-6181 jesuslovechurch08@gmail.com

담임목사 정희권

담임목사 김 곤 주일예배 1부: 오전 9시 2부: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토)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기도회 매월 첫째주 새벽기도회 오전 6시(월-토)

담임목사 박등배

담임목사 안재도

주일예배 오후 1시 30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매일)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구세군필라한인교회

내백성장로교회

5830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20 교회 215-742-8992 Cell 215-694-5007 dsp505@yahoo.co.kr

2907 Jolly Rd, Plymouth Meeting, PA 19462 교회 215-852-1723 Cell 610-357-4700 hope2c@hotmail.com

담임목사 박도성 주일예배 오전 11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이병은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30분 2부: 오후 12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벤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목양장로교회

세선교회

필라안디옥교회

2820 Mechanicsville Rd, Bensalem, PA 19020 교회 215-639-1320 Cell 215-688-0966 dkumc91@yahoo.com

1404 N Hills Ave, Willow Grove, PA 19090 교회 215-659-5392 Cell 267-644-8179

1181 Lakeside Ave, Philadelphia, PA 19126 교회 215-548-3373 Cell 817-715-4003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교회 610-828-6760 Cell 610-766-2001 revho@antiochurch.org

담임목사 차명훈

담임목사 주은재

담임목사 문성민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5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뱀뱀 키친 아드모어에 위치한 전혀 새로운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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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식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과 분위기를 가진 공간을 아드모어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삼계탕, 갈비찜, 비빔밥 등 익숙한 한식부터 안동찜닭, 갈비해장국, 구절말이, 깐풍치킨 등의 신선하고 새로운 메뉴까지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뱀뱀키친에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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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호성기 주일예배 오전 8시(한)/10시 30 분(영)/11시(한)/오후 1시(영)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부흥회 오전 5시 15분(화-토)


종교 &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인터넷복음방송 헌신예배

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나님

극적으로 후원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의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 하나님의

김치수 목사는 대필라델피아지역

말씀을 좇는 믿음의 백성”이라고 강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남부

조하였다. 장 목사는 또 “믿음의 사

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와 필

람은 하나님께서 비젼을 주시고 기

라목사회, 장로회가 합심하여 복음

적을 나타내시며 또한 고난도 주신

전파에 전력할 수 있도록, 조인순 사

다”고 하였다.

모(방송편집위원)는 중동의 김만우

중보기도인도를 맡은 김치수 목사

자비량선교사와 일본의 최영호선교

가 찬송 496장(통 260)을 부른후

사, 한국낙도선교 계덕호 선교사의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2월

합심기도로 김동헌목사(필라순복

사역과 건강과 재정후원을 위하여,

6일(화) 오후 7시 30분 본방송 예

음선교교회담임)의 건강 완쾌를 위

김정은 목사(예루살렘교회/방송위

배실에서 장성식목사(한인필라델

하여, 기드온 300용사(연 100불)

원)는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피아교회, 사진)를 초청해 '믿음의

회원가입을 위하여, 방송국 사무실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찬송 95

백성'이라는 주제로 제 303회 화요

이전을 위한 건축헌금 후원을 위하

장(통 82)을 부른 후 장성식 목사가

기도회를 드렸다.

여, 필라 good 뉴스와 코리아위크

방송사역동역자와 재정후원 참여

예배인도에 김치수 목사(예루살렘

종교섹션을 통해 복음전파를 위하

를 위하여 기도하고 축도함으로 제

교회/방송위원), 피아노반주에 이

여 합심기도하였다.

303회 화요기도회를 마쳤다.

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 본방

중보기도시간에 김수학 목사(대수

송예배위원), 찬양인도에 김세훈

서현교회은퇴목사/방송위원)는 한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

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방송위

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배'는 개인사정으로 교회에 가지 못

원)이 수고하였다. 신앙고백 후 찬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

하는 분, 방송선교에 헌신코자 하시

송 352장(통 390)을 부른 후 노준

어지도록, 김주현 목사(예수님 살,

는 분을 위한 예배입니다.

구 장로(방송운영이사)가 대표기도

피,세족장로교회)는 한국와 미국의

다음 주(2/13) 설교: 김수학목사

를 하였고, 말씀증거를 위해 연단에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

(대구서현교회은퇴목사)

오른 장성식 목사는 창세기12:1-9

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김종환 목사

문의 및 상담:

절의 말씀을 인용한 ‘믿음의 백성’이

(본방송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경

302-898-6285,

라는 제목으로 “예배는 하나님의 임

제적 어려움 없이 선교사 파송에 적

215-307-7068

베드로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고 기잡는 어부가 예수님을 만나 예 수님의 제자, 바로 사람을 낚는 예 수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말씀을 증거하였다. 설교가 끝난 후 김치수 목사의 합심기도 인도 아래 기드온 300 록 기도하였다. 김정은 목사가 본 방송 선교사역에 동참하여 헌신 할 분을 위하여, 황정순 사모는 방 송국 이전 장소 허락을 위하여 기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

도하였다.

난 2월 4일(주일) 오후 4시 본방송

김치수목사가 본방송 선교사

예배실에서 김치수 목사(예루살

역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할 수 있

렘교회/방송위원, 사진)를 초청

도록 기도한 후 축도로 헌신예배

하여 헌신예배를 드렸다.

를 마쳤다.

예배인도에 노준구 장로(방송 운영이사), 반주에 이선숙 사모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헌신예배'

(글로벌장로교회/방송예배위원)

는 개인사정으로 교회에 가지 못하

가 수고하였다. 교독문 5(통 4) 시

는 분, 방송선교에 헌신코자 하시는

편 8편 낭독 후 김종환 목사(방송

분을 위한 예배입니다.

대표)가 대표기도를 하였고, 연단

다음 주(2/11) 설교: 정원수 목사

에 오른 김치수 목사는 누가복음

22:54-62절의 말씀을 인용한 '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방송위원)

D3

제 303회 - 화요기도회 장성식 목사 초청

김치수 목사 초청, ‘베드로의 변화’

용사(연 100불)에 동참할 수 있도

‘로마서에 계시된 구원, 영생의 도리’ 명성장로교회, 조영엽 박사 초청 특강 개최 지난 1월 31일(수) 오후 8시 명성장로교회(담임 강요 엘 목사/ 437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는 조직 신학의 원로인 조영엽 박사를 초청하여 '로마서에 계시된 구원, 영생의 도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조영엽 박사는 계시의 분류를 '자연계시'와 '특별계시' 로 분류하였다. 자연계시는 '삼라만상을 통한 자연계시의 불충족성'으로, "인간이 범죄 타락한 이후에는 하나님과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자연계시만으로는 완전히 깨달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특별계시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66권의 하나님의 말씀'이며 "특별계시 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성인신하셔서 인격적으 로 인간에게 현현하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조 목사는 "사도 요한은 선포하기를 예수그리스도께서 도성인신 하셔서 우리가운데 거하셨다(요1:14) 고 하셧 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독생 하신 하나님이 나타나셨느니라(요:1:18)고 하였다"고 말 했다. 조영엽 목사는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하 시기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나를 본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10:30.14:9)고 하셨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셔서 죄인구원을 위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계시하셨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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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종교 &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신청기 목사와 함께 하는

살롬 은목교회 Shalom Senior Church 롬은목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로써 은퇴하신 목사님과 홀사모님들을 중심으로, 뜻이있는 평신도님이 함께 모이고 있는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에서 유일한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은퇴하신 목회자님이 연합하여 말씀과 기도로 이 지역 후배목회님에게 아름다운 목회의 모범을 보여주며, 지역복음화를 위 하여 함께 기도와 복음전파와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뜻이있는 모든 한인 동포여러분을 환영하 며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경/퀴/즈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성경신학연구원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

156회

롯 - 이기적 인생의 전형

1. 인적 사항 1. ‘롯’이란 이름은 ‘가리웠다’의 의미이다.

3. 성격과 업적 1. 장점 : 사업가로서 유능한 기질을 타고났다(창

2. 롯은 하란의 아들이요, 아브라함의 조카이다(창12:5).

13:10). 여호와의 동산, 애굽 땅과 같았다. 그러나 롯은

3. 롯의 두 아들은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되었다.

아브라함을 따라 다녔으므로 소돔 고무라의 타락을 보고 도 따라가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요, 의로운 사람으로 기

2. 생애 주요 사건 롯의 생애는 소돔의 거주를 기준으로 삶의 모습을 달리 하고 있다.

록되었다(벧후 2:7). 2. 단점 : 하나님의 말씀보다 보이는 물질을 선택한 이기 적인 사람이었다. 또한 주변 상황에 쉽게 동화되어가는

1. 소돔에 거주하기까지

나약한 믿음의 소유자였다.

① 아브라함을 좇아 가나안과 애굽으로 이주하였다 (창 12:5;13:1;B.C. 2091년).

4. 교훈

②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의 다툼으로 인

1. 롯은 소돔에 정착하여 집을 소유한 반면 아브라함은

해 갈라지게 될 때에, 롯은 비옥한 요단 들판 쪽을 선택

장막에 거한 사실을 통하여(창18:1;19:3), 나그네 인

하여 그곳으로 이주하였다(창13:5-11).

생길에서 롯이 더 안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③ 그러나 롯이 선택한 도시 소돔은 점점 죄악으로 더 럽혀 졌다(창 13:13). 2. 소돔을 벗어나기까지 ① 소돔 왕과 함께 한 4개 지역 왕들은 그돌라오멜 왕 과 함께 한 3개 지역 동맹군에게 패하여 잡혀가고 있 을 때 아브라함이 가정에서 훈련시켜 놓은 318명으 로 조카 롯의 사람들과 재물을 모두 되찾아 주었다(창 14:9-16; B.C.2082년).

아브라함은 나그네 인생길에서 여호와의 동산같은 좋 은 지역을 조카에게 양보하고, 가나안에 거하면서 장 막에 거하였으며, 더 나은 본향과 천국 유업에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며 살아가는 순결한 그리 스도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요일 2:27). 2. 요단 쪽을 선택한 롯의 모습에서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전 10:24). 3. 소돔에서 하나님을 잊고 재물과 죄와 더불어 혼탁

② 두 천사들에게 소돔의 멸망 소식을 들은 롯의 온 가

한 삶을 살면서도 천사가 찾아왔을 때 대접을 하는 롯

족이 소알(아주 작은 곳이란 뜻) 성으로 피난하였다(창

의 모습은, 오늘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도 하나

19:1-22;B.C.2067년). 그러나 룻의 딸들과 정혼한

님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대다수 그리스도의 모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다가 불 심판을 받게 되었다.

습을 연상시킨다. 그런 면에서 롯은 나약하고 흔들리

롯은 아브라함 덕에 구원을 받은 것이다(창19:29).

기 쉬운 그리스도인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전 7:20).

③ 롯의 부부와 두 딸은 소돔을 떠나 피난 가는 도중

4. 롯은 단지 아브라함을 따라 움직이는 신앙인 이었

롯의 아내는 천사들의 명을 어기고 뒤를 돌아 본 고로

지만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신앙인이 아니었

소금기둥이 되었다(창19:26). 나는 두번째 성지순례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롯과 같이 주어진 삶의 여정

중 사해바다에 높이 솟아 있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소

에 수동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주체적으로 선을 베풀며

금 기둥을 실제로 목격하였다.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을 더 기뻐하신다

유황과 불비로 망한 사해(Dead Sea, 死海)는 생명

(약 2:17).

체가 살 수 없는 바다이다(창19:24). 수영을 못하 는 사람들도 누워 있으면 둥둥 뜨는 바다이다. 수심이

성경 퀴즈 문제

400미터요 넓이가 233.6 평방미터이다. 미네랄이 많 은 진흙 뻘은 피부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2) 롯의 두 아들은 어느 민족의 조상이 되었나요?(창

3. 그 이후 ① 두 딸과 동침하여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 압(아버지로부터란 뜻)이라 하였고 후에 모압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둘째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

요?(창13:6) 4) 아브람은 롯에게 무엇을 제안하였나요?(창13:9)

의 조상이 되었다(창19:30-38; B.C.2067년).

5) 아브람의 제안을 듣고 롯은 어디를 선택하였나

하는 의로운 롯을 하나님은 구하셨다고 하였다(벧후

615 Cowpath Rd. Lansdale, PA 19446 E-mail: shalomkp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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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창13:10) 6) 롯의 가족들이 포로로 잡혀갈 때 누가 구출하여 줬 나요?(창14:14-16)

2:7,8).

주일예배:오후2시 원로목사: 신청기(Rev.Abraham C Shin) 문의 및 상담:

19:37,38) 3)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왜 서로 다투었나

(내 족속의 아들이란 뜻)라 하였고, 오늘날 암몬 족속 ② 성경은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

샬롬은목교회

1) 롯은 누구의 조카 입니까?(창12:5)

퀴즈 정답 보낼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 식품 지하홀)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 (215)307-7068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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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천 조 웅 목 사 의

D5

성 령 칼 럼

영에 대한 바른 이해 기독교인들에 있어서, 영(靈)에 대한 바른 이해 는 필수이다.

교회의 사역에는 반드시 거룩한 순위(順位)와 차서(次序)가 있다. 교회의 사역 중 제1은, 영적 가

그러나 오늘의 다수 기독교 신앙인들은 자신의

르침과 영적 훈련으로서 이른바, “성령의 양육” 이

신앙에 혼합된 종교적 관념과 사상을 떨쳐 버리지

다. 사실 교회가 하는 사역 중, 이보다 더 급하고 중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한 사역은 없다.

기독교의 절대 가치인 영적 파급력이 종교적 관념

교회는 인격 도야를 위한 수련장일 수 없으며,

과 사상을 압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안타

인간끼리 회포나 푸는 그런 친교의 장이 될 수 없

까운 일이다.

다. 정성이나 지성을 드려서 복이나 받게 하려는

그래서 구약에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라 힘써 하나님을 알라 했으며” (호

것은 토속 신앙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함이며 그 로 인한 잘 못된 헌금 관은 복채로 전락하는 지름

6:3) 신약에서는 사도 요한을 통해서,“영생은 유

길이다. 교회는 결코 그런 곳일 수 없다. 오직 예수

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 (요17:3) 했다.

그리스도의 피와 이름의 권세가 나타나는 곳, 성령

즉 말씀을 알기 전에 그 말씀이, 곧‘영(靈)’ 이라는

의 능력과 권능과 권세가 나타나는 곳, 바로 이런

것을 먼저 인식하라는 뜻이다.(요6:63) 그러기에

곳이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영이신 하나님을

우리가 신앙인이 된 이후, 가장 먼저 터득해야 할

알게 하는 곳이다.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영에 대하여 바로 아는 일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에 대하여 알게 될 때, 악령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비로소 악령의 정

기독교 신앙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에 대한 문제

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실

로 시작해서 영에 대한 문제로 끝나는 것이다. 그

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이르

러기에, 영에 관하여 무지하면 무지 할수록 절대

는 바는, 성령에 대하여 알지 못하면 결코 악령에

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사람이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며, 알아야 우리가 산

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것은, 인간

다는 것이다. 도둑도 사람이고 경찰도 사람이다.

의 이성으로는 절대 불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그러나 같은 사람이라 해서 도둑과 경찰이 서로 손

은 영이시기 때문에 인간은 그 누구도 하나님을 볼

잡고 살 수는 없다. 경찰은 도둑을 잡는 것이다. 이

수도, 알 수도 없다.(요1:18) 그럴지라도 그런 하나

와 같이, 우리는 반드시 악령을 대적하고 잡아야

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

하는 믿는 자들인 것이다.

하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수고일 뿐이다.(요14:17)

성경에는 권능이라는 말이 수 없이 많다. 왜 일

그러기에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처음부터 알고 믿

까? 그것은, 악한 영적 존재들인 마귀, 사단, 귀신,

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신처럼 맹종적

미혹의 영, 적 그리스도의 영, 이단의 영 등등을 대

신앙이 될 수 밖에 없다. 필자가 그토록 성령에 대

적하고 잡을 때 사용하는 병기이기 때문인 것이다.

하여 목숨을 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권능이라는 병기를 어디서 공

만약 어떤 사람이,“예수께서 영으로 네 안에 임

급 받는 것일까? 정답은, 바로 성령을 통해서다.(행

재해 계시다는 사실을 증거해 보라”한다면 이에

1:8) 우리는 이 권능으로 악령들을 제어하고 예수

대해 우리가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단언컨대, 인

를 증거하는 것이다.(행1:8) 그렇기 때문에, 영에

간의 잠재 능력으로는 그 누구라도 이에 대해 답할

대한 바른 이해가 신앙인들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

수 없다. 인간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

한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예외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성경이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평강의 복을 주시지 않아서 우리가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하여 완벽한 답변을 적시해 주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을 지

고 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요일3:24)

배하고 있는 악한 영적 존재들과 분리된 삶을 살지

즉 예수께서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않아서이다. 신앙인들은 교회 생활을 오래하는 그

성령께서 알게 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것이 축복 받는 길인 줄로 착각하지만 그러나 사실

우리 믿는 자들의 육체 안에 예수께서 임재해 계심

인즉, 성령과 상관 없는 신앙이 그 길을 막는 것이

을 우리 인간의 능(能)으로는 알 길이 없을지라도,

다. 영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자!

그러나 성령께서 친히 알게 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휄로쉽교회 천

웅 목사

8707 West Cheltenham Avenue Wyndmoor, PA 19038

215-869-2473 267-242-1643

천조웅 목사 휄로쉽교회 215-869-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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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LEE,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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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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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제315호•2018년 2월2월 9일9일


제315호제315호•2018년 2018년 2월 9일2월 9일

종교 &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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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15호 2018년 2월 9일

히말라야 Everest Base Camp Trekking 19

▲ (왼쪽 사진) 포터 허르카와 지뜨라만따만과 함께 (오른쪽 사진) 무거운 건축 자재를 나르는 포터

페리체는 높은 산으로 둘러 쌓인 고원 분

줄 알았는데, 베이스 캠프 가기 전 날에 '약

데, 더구나 4,500 m 가 넘는 지역에서는 더

도 없이 남루한 옷차림으로 땀을 비오듯 흘

지의 넓은 초원 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다

간 감기 기운이 있고 조금 잠을 자기 힘들지

욱 더 열악하였다.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

리며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지만 대체적으

른 마을에 비해 온화하고 좀 더 여유로운 느

만 건강하게 잘 있고, 조심해서 목표인 베이

프를 앞두고 마지막 랏지가 있는 고락 셉

로 밝은 표정에 약간은 수줍어하는 모습이

낌이었고 30 여채의 집들이 있는 중간 정

스 캠프 일정에 임하겠고, 인터넷이 안되는

(Gorak Shep 약 5,170 m) 랏지 경우도 많이

었고 젊은 사람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스

도의 마을 규모로 그 안에 있는 Highland

지역에 있으니 베이스 캠프에서 내려 와 다

엉성하였다. 트레커들의 숙소에 비해 포터

마트 폰에 연결된 earphone 을 끼고 노래를

Sherpha Resort 라는 이름을 가진 랏지에 여

시 연락할테니 걱정하지 말라' 고 하였지만

들의 숙소는 더욱 좋지 않은데 '어떻게 지낼

들으면서 쏜살같이 지나간다. 네팔에서 포

정을 풀었는데 규모도 크고 깨끗하게 잘 꾸

나에게 큰 일이 있는 줄 알았다고 하였다. 대

까?' 하고 안쓰러웠다. 포터들이 잠을 자고

터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으로 1인당 20 kg

며져 있었다. 유럽 지역에서 온 30~40 대 연

원 중 한 분이 거의 매일 우리들 현황을 사진

식사를 하는 랏지는 트레커들의 랏지와는

을 넘지 못한다고 규정하지만 일반적으로

령의 트레커 열 명 정도가 젊은 가이드 3~4

과 함께 필라등산동호회에 보냈는데, 베이

완전히 따로 있는데, 포터들에게 트레커들

30 kg 이상의 엄청난 양의 짐들이 등에 실리

명과 어울려 TV 로 축구 경기를 구경하다가

스 캠프에 내가 도착하기 전에 먼저 무사히

이 사용하는 랏지에 들어오거나 식사하는

고 이마를 거쳐 짐에 연결되는 끈으로 지탱

저녁 식사가 끝난 7시경 부터 가이드와 종업

도착한 3사람만 함께 찍어 보낸 사진을 보고

것이 금지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얼

하며 무릅 높이의 나지막한 T 자 지팡이를

원들이 TV 앞에 몰려 앉아 자기네 나라 선거

회원 중 한 분이 집사람에게 '형이 사진에 없

씬도 하지 않았고 한 두번 함께 식사를 할 기

한 손에 의지하면서 쉴 새 없이 발을 내딛는

상황을 보며 시끄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

다' 고 전해 주어서 집사람은 나에게 좋지 않

회가 있었는데 상당히 어려워하는 모습이

다. 트레커들의 짐을 지고가는 포터들에 비

었다. 앞에서 말한대로 네팔의 대부분이 산

은 큰 일이 있어서 '최종 목적지인 베이스 캠

역력하였다. 포터들이 사용하는 랏지의 비

해 생활 용품을 나르는 포터들이 엄청 더 힘

악 지대이므로 최종 선거 결과가 나오려면

프까지 가지 못했구나' 생각되어 며칠 동안

용은 훨씬 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포터

이드는데 그 사람들이 제대로 숨 한번 돌릴

열흘 이상 걸린다며 거의 막바지에 이른 상

엄청나게 걱정을 하던 차에 내 목소리를 듣

들이 식구들 생계를 위해 힘든 일을 열심히

틈도 없이 하루에 열 시간 정도 산길을 달리

황에서 의외로 공산당 후보가 많이 선출되

고 울었다고 했다. 내 말이 믿기지 않는다고

하고 있지만 일부 포터들은 도박을 하여 땀

는데 받는 수고비는 겨우 20불 정도란다. 처

었다고 하였다.

내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여 그

흘려 번 돈을 날리기도 한다고 했다.

음에는 포터들이 안쓰러워 '나마스떼!' 하고

이 곳은WiFi 연결이 좋아서 가족들이

분께 '나도 함께 찍은 사진도 보내주시라' 고

히말라야 산악 지역에서 랏지와 식당, 가

인사말을 건네기도 주저되었지만 짐을 나

Base Camp를 무사히 마쳤는지 상당히 염

부탁하였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 들은 이야

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신 라

르는 것은 이 땅에 사는 그들의 엄연한 생활

려할 것 같아 인터넷 카드를 구입하여 카톡

기로는 집사람이 나에게 큰 변고가 있는 것

면' 뿐만이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생활 필수

의 일부이고 소중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

을 보냈는데 의외로 빨리 답이 왔다. 네팔 시

으로 알고 내가 카톡으로 연락하기 전 이틀

품과 철근, 문짝, 슬레트 지붕, 유리창 등 세

면서 그들과 나를 동등한 선에 세웠다. 땀 범

간은 저녁 8시 경이고 미국 시간은 같은 날

동안 가게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계

상 모든 물건을 운반하는데 포터들이 없어

벅인 채 갈증을 덜기 위해 시원하게 저장되

아침 9시경이었는데...... 엄청나게 궁금했

속 울었다고 하였다.

서는 안되며, 간혹 나이든 사람들도 있지만

지도 않은 코카 콜라 병을 입에 대고 벌컥벌

겠지. 보이스 톡으로 통화를 하는데 집사람

히말라야 트레킹에 있어서는 가이드도

가장 어려보이는 포터는 12살 정도였고 20

컥 들이키는 한 포터를 보면서 참으로 기쁜

이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다.

중요하지만 포터들의 수고 없이는 생각할

대 초반의 젊은이들도 생각보다 많았고 여

느낌이 들었다. 힘들게 일한 당신이 기분좋

나는 내가 무사히 잘 마쳐서 기쁨의 눈물인

수 없다. 대체로 랏지들의 시설이 좋지 않은

자 포터들도 몇 명을 보았다. 제대로 된 신발

게 맛보며 즐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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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 FBAR 보고의무가 있었는데도 기한을 놓

- FBAR은Report of Foreign Bank and

치거나 몰라서 보고를 못한 경우에는 민사/형

Financial Accounts를 뜻하며 BSA E-filing

사상의 막대한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system을이용해신고합니다

만약 본인이 보고의무가 있었다는 것을 뒤늦

Q8. 한국에 있는 여러 통장에 각각 $3,000, $500, $8,500이 있습니다. 이 런 경우에도 FBAR 보고를 해야 하나요?

게 알게 된 경우에는 지난 FBAR 보고서들까지

- 계좌 합계가 $10,000이 넘기 때문에 보고

Q2. 누가 FBAR을 신고해야 하나요?

제출해야 하는데 IRS에서 허락하고 있는 특별

- 세법상 US Person이 해외의 금융계좌

한 절차에 따라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이 때

가 있고, 1년중 어느 때라도 모든 계좌의 합계

체류하고 있는 국가에 따라 규정이 다르므로

가 $10,000이 초과하는 경우에 보고의무가

유의해야합니다.

있습니다. US Person이란 시민권자(Citizens), 영주권자(Resident) 및 파트너쉽, 주식회사, Trust/Estate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F-1, H-1B, J-1, L-1 등 비자(Visa) 소지자가 세법 상 Resident에 해당하는지 구별하기 위해서는

Q5. FBAR 미보고로 인한 벌금이 쌓여 서 해외 계좌의 원금을 초과할 수도 있나 요? -그렇습니다.

Q3. FBAR은 언제까지 보고해야 하나 요? - FBAR은 해외계좌 합계액인 $10,000이

Q6. 해외 계좌 기록들은 얼마나 오래 보 관해야 하나요? - 보고 후 5년간 보관해야 하며 위반시 벌금

기한까지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없는 경우에 는10월15일까지자동연장이됩니다.

Q4. FBAR보고를 못했는데 어떻하죠?

Q9. 연말에 통장에서 모든 돈을 인출해 서 현재 잔고가 없습니다. 해외 계좌 보고 를 안해도 되는지요? - FBAR의 경우 연중 최고 잔액이 $10,000 을 넘은적이 있다면 보고하셔야 하고, FATCA(Form 8938)의 경우에는 연중 최고 잔 액이 $75,000 (부부 합산보고시 $150,000)을 다. 참고로 FATCA는 연말 잔액이 $50,000 (부 부 합산보고시 $100,000)을 초과하는 경우에 도보고의무가발생합니다.

이부과될수도있습니다.

초과한 경우 다음 해 4월 15일 (2017년 세금보 고의 경우 4월 18일)까지 보고해야 하고, 만약

해야합니다.

넘은 적이 있는 경우 역시 보고의무가 있습니

ResidencyTest를적용해보아야합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D9

해외자산신고 FAQ Q1. FBAR이 무슨 뜻인가요?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Q7. 해외 금융계좌에는 어떤 것들이 포 함되나요?

Q10. 올해 소득이 없어서 세금보고를 하지 않습니다. 해외자산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은행계좌, 주식, 뮤추얼 펀드, 데빗카드,

- FBAR은 세금보고와 관계없이 보고해야

연금계좌, 은퇴구좌, 파트너쉽 지분, 저축성 생

만 하고 FATCA는 세금보고를 안하시는 경우

명보험등이포함됩니다.

보고하실필요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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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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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정치•사회 •국제

SECTION E

제 315호 2018년 2월 9일

대국 콤플렉스에 빠진 중국 ‘이어도 침범’ 뒤에 숨은 중국의 노림수

중국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

방문했다. 홀대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양국이

협)의 훈련을 통해 원양 실전 능력을 점검했

간선을 경계로 한다. 그러나 중국은 넓은 국

(KADIZ)을 넘어 들어왔다. 중국은 2013년 말

협력적 관계로 나아가기로 이야기를 나눈 지

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훈련은 중국 공군의

토 면적과 엄청난 인구까지 반영해야 한다며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을 협의 없이 일

불과 이틀 만에 KADIZ 침공이 있었던 것이

연례 훈련계획에 따라 진행한 정례적인 훈련

EEZ의 60~80%를 자국 영역이라고 주장하

방적으로 확장해 우리의 이어도 일대가 포함

다. 지난 1월 KADIZ 침범은 사드에 대한 불만

이라며 특정 국가나 지역, 목표를 겨냥하지

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9단선

되도록 했다. 이후 중국의 KADIZ 침범은 정

을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였다. 이번

않았다고 말했다. 대한해협이나 동해는 국제

을 주장하며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고 있다.

례화돼 2016년 한 해만 해도 59차례나 침범

침범 또한 중국의 이러한 행태와 무관하다고

공역이니 항행과 비행의 자유가 있다는 주장

한 사례가 발생했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

볼 수 없다. 중국은 일본을 향해 훨씬 더 잦은

이다.

으나 2017년에도 크고 작은 침범이 있었을

방공식별구역 침범행위를 하고 있지만, 통상

이런 태도는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만들

것이다.

이는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 벌어진다. 침범

면서 날 선 반응을 보이던 중국 스스로의 태

실제로 서해에서도 중국이 이러한 행태

바로 전날인 지난 12월17일 중국은 센카쿠

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인공섬들이야말로

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2016

열도를 넘어 침범함으로써 일본만을 대상으

국제공역과 공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근

년 12월 항공모함 랴오닝을 중심으로 항모전

로 한 무력시위를 한 바 있다. 굳이 이어도를

방을 외국 군용기나 군함이 지나가면 중국은

단을 구성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 등을

전투기까지 동원한 이례적 침범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중국

정부가 중국의 KADIZ 침범을 발표한 것

거쳐 대마도를 기점으로 대한해협 상공을 날

날 선 반응을 보여왔다. 미국이 자유항행 작

향해 무력시위를 하고 돌아갔다. 지난 4월에

은 지난 1월9일 침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

았다는 것은 침범행위로 압박하고자 하는 대

전을 수행하는 것도 중국의 이러한 이중성을

는 자국산 최신예 001A형 항공모함 ‘산둥

큼 이번 침범이 이례적이라는 말이다. 지난 1

상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포함된다는 점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마디로 내가

함’을 진수했고, 6월에는 1만4000톤급 대

월 침범 때 중국은 전략폭격기인 H-6을 무

을 보여준 것이다.

하면 괜찮지만 타국이 하는 것은 위협이라는

형 방공구축함 055형을 진수했다. 막강한 해

말이다.

군 전력을 건설하면서 서해와 보하이(渤海)

려 6대나 보냈다. 이번에도 6대가 침범했다.

문제는 이를 바라보는 중국의 태도다. 중

H-6 폭격기 2대와 Su-30 전투기 2대, 그리

국은 연례 훈련의 일환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

방공식별구역 하나만이 문제가 아니다. 중

만에서 대대적인 해상훈련을 벌이는 횟수도

고 Tu-154 정보수집기와 Y-8 전자전기 각

하고 있다. 중국의 KADIZ 침범이 있자 우리

국 어선들의 빈번한 영해 침범과 불법어획은

증가했다. 지난 11월12일 미국이 항모 3척을

각 1대였다. Tu-154나 Y-8은 중국이 통상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핫라인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단순히 어부들의

동원하며 이례적으로 군사력을 과시하자, 중

정보수집 임무를 위해 보내는 기종이지만,

으로 중국 측에 문의했고, 중국 측은 통상적

불법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역시 중국 정부의

국은 랴오닝 항모전단을 동원해 해상훈련을

폭격기와 전투기까지 보낸 것은 명백히 도발

훈련으로 한국 영공으로는 들어가지 않을 것

태도에 문제가 있다. 한·중 간에는 해양경

실시했다.

적 행동이다. 특히 전투기까지 보낸 건 이례

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선진커(申進科) 중

계선이 없다. 유엔 해양법에 따라 배타적경

또한 한·미 연합 공군이 지난 12월4일부

적이다.

국 공군 대변인의 공식적 발언도 있었다. 그

제수역(EEZ) 확정을 위해 양국은 수십 차례

터 8일까지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으로 무려

시기도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

는 중국 공군의 폭격기·전투기·정찰기 등

나 협상에 임했지만 20여 년 넘게 합의에 이

230여 대의 항공기를 동원하며 사상 최대의

월12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여러 대가 편대를 이뤄 쓰시마해협(대한해

르지 못하고 있다. 통상 EEZ가 중복되면 중

항공훈련을 실시하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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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3

…E1면이어서

에 중국은 서해와 동중국해에서 훈련을 했 다고 밝혔다. 선진커 대변인은 훈련이 “군 의 작전 능력을 높이고 국가의 전략적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에 비행한 적 없는 항로를 따라 비행했고 가본 적 없는 공역(空域)에서 훈련을 벌였다”고 말했다. J-20 등 신형 스텔스기를 실전배치하며 한 반도로 몰래 진입했다는 투의 암시를 한 것이 다. 물론 이러한 중국 측의 발언은 사실무근 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태도가 얼마나 공세 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의 노골적인 KADIZ 침입도 결국은 이 러한 군사적 압박의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아 무리 북한이 핵무장을 하고 동북아를 뒤흔들 어도 중국의 눈에는 미국만이 들어온다. 강 대국 정치의 관점에서 중국의 목표는 동북아 에서 미국을 몰아내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전략적 의도와도 일치한다. 주한미군을 몰아 내고 한·미 동맹을 해체하는 것이야말로 한 국을 손아귀에 쥐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중국에 굴하지 않고 자주성을 확보하 는 방법은 하나다. 중국의 적국들과 선린관 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중국은 자신과 국경 을 마주하고 있는 10여 국가들과 거의 모두 분쟁을 벌이고 있는 호전적인 국가다. 대국 콤플렉스에 빠진 중국을 어떻게 견제할 수 있 느냐에 한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한반도가 중흥했을 때는 중국이 봉쇄돼 있을 때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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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셧다운, 미국은 되고 한국은 안되는 이유 한국에서 예산이 통과되지 않

하원은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

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무

해 9월 30일까지를 회기로 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가

다음해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최

국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

종적으로 상원에서 이를 승인한

지 대한민국 헌법 제54조 제3항

다. 정부가 쓰는 돈을 의회에서

에서 정한 경비를 전년도 예산

꼼꼼하게 살피고 승인해 주는 것

에 준하여 집행하는 ‘준예산제

이다. 이는 의회의 고유권한이기

도’가 있기 때문이다.

도 하다.

지난 1월 말 미국의 가장 큰 이

이때 상원이 승인을 해주지 않

슈는 바로 이 셧다운이었다. 1월

으면 어떻게 될까. 정부는 ‘재

20일 오전 0시를 기해 미국 연

정공백’ 상태에 빠지게 된다.

방정부는 업무 대부분을 정지하

이 상황이 셧다운이다. 하지만

는 셧다운에 들어갔다. 1974년

회기 때마다 셧다운이 일어나면

‘의회 예산법’이 만들어진 이

안 된다. ‘임시 지출예산’ 또

후 19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대

는 ‘잠정 예산안’이라는 안전

통령과 민주당은 셧다운 69시간

장치가 있는 이유다. ‘전년도

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내 위기

에 쓰던 대로 일단 쓰자’는 데

를 막았다. 한국인들 대부분에게 셧다운

▲ 지난 1월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필수 인원을 제외한 각 부처 직원들에게 임시 무급휴가 조치가 취해지자 한 정부 계약직원이 워싱턴 국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의회가 합의해 주면 연방정부의 업무는 전년도 예산의 틀에 따라 계속된다. 지난해 10월 1일 전에

은 와닿지 않는다. 한국에는 이 의할 때까지 200만명의 미국 공

연방공무원 80만~120만명이

미국 법은 정부가 쓸 돈을 정

합의에 도달했어야 할 2018년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미국은

무원 중 군인, 경찰, 소방, 우편,

강제 무급휴가를 떠나게 된다.

하는 세출예산안이 반드시 상원

도 예산안 역시 세 차례에 걸친

의회에서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

항공 등 국민의 생명 및 재산 보

남은 공무원들은 업무를 계속하

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임시 지출안’이 통과되며 미

면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 상태에

호에 직결되는 ‘핵심 서비스’

지만 예산안이 결정돼야 보수를

권력분립의 한 수단이다. 행정부

뤄졌다. 1월 19일은 이 세 번째

에 종사하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받을 수 있다.

가 내놓은 예산안을 토대로 상·

안이 종료되는 날이었다.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셧다운을

돌입한다. 정치권이 예산안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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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formation pertaining to business and real state was provided from the seller, The company & agent ,Peter Han does not hold any responsibility for misinformation or numerical errors. The Buyers will be responsible for checking & investgating about all above informations.


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5

이번 셧다운에서 쟁점이 된 건

한국으로서는 설사 의회에서 예

‘다카 제도’(불법체류청소년

산안이 부결 혹은 통과되지 않더

추방유예제도)의 폐지 여부였

라도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는

다. 오바마 정부가 제정한 이 행

셈이다.

정명령은 16살 이전에 부모를

차이의 핵심은 어디서 오는 걸

따라 미국에 불법입국한 뒤 5년

까. 예산의 법률 유무다. 미국은

이상 거주하고, 재학 중이거나

법률이라 예산에 대한 통제를 국

취업 중인 31살 미만 청년의 추

회에서 하는 것이고, 우리는 법

방을 유예하고 있다. 2년마다 허

률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가 예산

가증을 갱신하면 외국 청년들의

에 대한 통제를 하지 못한다. 이

미국 내 교육과 노동의 자유를

번 개헌에서는 예산안 법률주의

보장해준다.

등 의회의 예산 권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공감대도 형성되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9월 다.

이 제도의 연장을 거부하겠다고

국의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선언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입장

한국에서 예산이 통과되지 않

다카 제도에 준하는 수준의 보완

에서 보면 미국 다카 제도의 향

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무

입법을 주장하며 이를 예산안 처

방에 따라 우리 국민 7000여명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헌법 54조는 ‘새로운 회계연

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막으면 문

리와 연계시켰다.

의 운명도 갈릴 예정이다.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

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

제는 존속하게 된다. 그래서 의

안이 의결되지 못할 경우, 정부

결되지 못한 때에는 정부는 국회

회의 존재가 개혁의 조건이 되기

가 국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될 때

에서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다

도 한다. 의회와 관료 모두 믿지

까지 대한민국 헌법 제54조 제3

음의 목적을 위한 경비는 전년도

못하겠다면 둘이 경쟁하게 해야

항에서 정한 경비를 전년도 예산

예산에 준하여 집행할 수 있다’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효율성 이다.

또 하나, 경제문제도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세계에서 가 장 돈을 많이 쓰는 조직이다.

한국에서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2016~2017년 연방정부의 총

서는 2004년 전북 부안에서 핵

있다. 반대하는 측은 기재부 등

폐기장 문제로 예산이 부결되는

관료들이다. 의회에 대한 불신

사태 등 몇 건이 있었다.

때문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예상 지출은 약 4조1470억 달러

셧다운 제도는 청소년들에게

에 준하여 집행하는 ‘준예산제

고 규정한다. 따라서 헌법이나

(4434조8000억원)이다. 이 거

익숙한 단어다. 21세기 대한민

도’ 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

법률에 의하여 설치된 기관 또는

대한 기구가 문을 닫으면 미국에

국의 청소년들에게 신데렐라와

라는 독일의 임시예산제도를 모

시설의 유지·운영, 법률상 지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 2013

같은 일이 있다. 바로 자정(밤 12

델로 하여 1960년 3차 개헌 시

의무의 이행, 이미 예산으로 승

년 오바마 행정부가 16일 동안

시)이 되면 온라인 게임 접속이

이를 도입하였으나, 중앙정부는

인된 사업의 계속을 법으로 보장

셧다운을 했을 때, 국제신용평가

불가능해지는 셧다운 제도다. 한

한 번도 시행한 적이 없다. 2016

하고 있다. 한마디로 신규사업만

사 무디스는 이 기간 200억 달러

국의 청년들이 미국의 셧다운에

년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준예산

안 된다는 것이다. 신규예산이

의 피해가 초래됐으며 4분기 미

반응한 것은 이런 상황 때문이

이 집행되었다. 기초자치단체에

전체 예산의 1% 정도에 불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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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빅터 차, ‘코피 작전’ 반대해 낙마 미 대북 군사행동에 대한 이견이 주요 이유

▲ 빅터 차(오른쪽)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차기 주한 미국 대사로 내정됐

작전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국제정치학자이자 북한 전문가

던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부인할 수 없게 됐다'고 썼다. 트럼

인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CSIS) 한국 석좌가 낙마했다. '코

프 정부가 한국에 대해 FTA 파기

때 백악관 NSC에서 아시아 담당

피(Bloody nose· 블러디 노즈) 작

위협도 서슴지 않겠다는 입장임도

국장으로 일했고 북한과 협상 경

전'이라 불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출됐다.

험도 있어 북핵 위기 상황에서 최

대북 군사행동에 대한 이견이 주요

김정은의 신년사 이후 북한의

적의 주한 미 대사 후보란 평을 들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평창올림픽 참가 등으로 한국이 해

었다. 그럼에도 낙마한 것은 트럼

은 30일 차 석좌를 더 이상 차기 주

빙 무드에 젖어 있는 동안에도 트

프 정부 내 강온파 싸움에서 차 석

한 미 대사 후보로 고려하지 않고

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 입장은

좌를 지원한 온건파가 밀린 결과

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미

달라지지 않았다.

란 분석도 있다. '코피 작전'을 지지

새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

트럼프 정부는 아그레망까지 받

하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

졌다. 유력한 후보는 '군 장성 출신'

은 대사 내정자를 느닷없이 낙마시

안보보좌관을 중심으로 한 강경파

이라는 설까지 돌고 있다.

키고, 북핵 위기 한가운데 있는 70

와 '외교 해법'을 우선하는 렉스 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30일 백

년 동맹국 대사 자리를 1년 이상 비

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

악관이 차 석좌 내정을 철회한 배

워두는 것을 감수할 정도로 북한에

방장관 등 온건파의 대결에서 강경

경엔 제한적인 예방타격인 '코

대한 입장이 강경하다.

파 입김이 더 컸다는 것이다.문제

피 작전'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백악관의 대북 군사 옵션 중 하

는 누가 차기 대사가 되느냐이다.

(FTA) 파기 위협을 둘러싼 이견이

나인 '코피(Bloody nose) 작전'은

차 석좌도 북한 문제에서는 충분히

있었다고 전했다. 공식 지명을 앞

제한적인 선제공격을 통해 북한에

'강성'으로 분류된다. 워싱턴의 한

두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경고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구상이

전문가는 "강경파인 차 석좌가 백

고위 인사들과 현안 논의 과정에서

다. 차 석좌는 자신의 낙마 사실이

악관 기대에 못 미친다면 더 강성

차 석좌가 두 방안에 우려를 표시

보도된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코

인사 아니면 백악관 말을 그대로

했다는 것이다.

피 작전은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위

따를 '예스 맨' 외엔 대안이 없는 것

차 석좌의 대사 내정 철회는 단

험이 될 것'이란 칼럼을 기고했다.

아니냐"고 했다. 그는 "그 어느 쪽

순히 트럼프 정부의 인사 문제가

낙마 이유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

도 한국을 위해선 좋은 소식이 아

아니다. 한반도 상황에 대한 트럼

고, 대북 군사 공격에 대한 자신의

니다"면서 "차 석좌 낙마 과정에서

프 정부의 본심을 적나라하게 보여

입장을 명확히 밝히려는 것이다.

드러난 미국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준다. 트럼프 행정부가 언론에 드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 차

러난 것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군

석좌가 대북 군사 공격 방안에 대

사 옵션을 고려하고 있음이 드러났

한 우려를 밝힌 후 백악관은 더 이

다. 에이브러햄 덴마크 전 국방부

상 그에게 연락을 하지 않다가 지

부차관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몇

난 주말 대사 지명 작업 중단을 통

주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코피

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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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7

유엔 결의안, 피해갈 방법은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까지 “갈 길 멀지만 못 갈 길은 아니다” ▲ 개성공단 전경

“재개만 되면 당장 내일이라도 들어가고 싶

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도 “제재 때문에 이

안의 핵심 내용은 ▲회원국 금융기관의 북측

▲북측의 수출 금지품목을 식용품 및 농산

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석촌도자기 조경

번 고위급 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내 사무소 계좌 개설 금지 ▲교역을 위한 공

품, 기계류, 전자기기, 목재류, 선박 등으로 확

주 대표의 말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부

언급할 분위기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북

적사적 금융지원 및 보증 금지 등이다.

대한다는 것이다.

분은 개성공단 재개를 손꼽아 기다린다. 문

한도 남측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을 풀 수 없

김 이사장은 “회원국 금융기관의 북측 내 사

김연철 교수는 “당시 결의안을 보면 위탁가

재인 정부를 맞아 남북관계는 급물살을 타고

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자제한 것

무소 계좌 개설 금지의 경우, 개성공단에 있

공도 중단하라고 한다. 위탁가공도 못 하는

있다. 이 흐름이 개성공단까지 이어질 수 있

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던 남측의 우리은행이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데 직접투자가 가능하겠느냐”며 “지금 중

을까.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문재인

2016년 2월 10일만 해도 개성공단은 유엔 안

되고 공적사적 금융지원 금지조항에 관해서

국 기업들도 다 중단하는 상황이다. 개성공

대통령이 신년사 질의응답에서 한 발언이 이

보리 결의안과는 무관했다. 1차, 2차, 3차, 4

는 개성공단 기업들은 북측기업이 아니라 남

단을 중단했을 때는 남북문제였지만 북한이

를 잘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차 핵실험 이후에도 개성공단이 그대로 운영

측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 된다. 피해갈

핵 완성을 선언한 이후부터는 더 이상 남북문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북측에 들어가는 현금, 즉

물론 아예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김진향

임금과 관련해서는 "임금 대신 북한에 도로

이사장은 천연가스 액체가 반입되지 않는다

나 다리 등 사회기반시설(SOC)을 깔아주면

는 조항에 대해 “개성공단 공장 운영을 위해

된다"고 말했다. 노동의 대가를 SOC로 지원

소량의 LNG, LPG가 들어간다. 결정적인 게

하게 된다면, 북측 노동자들은 어떻게 생활

아니기 때문에 유엔 제재위 사전승인 시 예외

하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정동영 국민의

상황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당 의원은 “우리 시각에서는 이해가 안 되

1718 제재위’는 각 사항들을 예외로 인정

지만 우리가 북측 노동자에게 한 달에 50달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러를 지불하든 200달러를 지불하든, 북한 정 부는 그들의 기본적인 삶을 책임진다”고 말

북한 ‘핵 무력 완성’ 이후 급변한 정세

했다. 기업에 고용된다는 개념보다는 정부에 고용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김 이사장은 섬유 관련 사업은 “북중 사업을

일각에서는 ‘벌크캐시’와 관련된 결의안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섬유는 북한의

가 결의한 제재범위 속에 있는 것이라면 우리

됐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개성공단이

을 언급한다. 북측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중수출 사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 독자적으로 그 부분을 해제하긴 어렵다”

북핵으로 이어진다는 박근혜 정부의 주장은

또는 안보리 결의 위반 행동과 관련된 대량현

김 이사장은 “북한 내에서 섬유 관련 사업이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개성공단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3월과

금이 이동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 된다고 하면, 섬유 봉제를 제외한 나머지

과 관련해 ‘조속한 재개를 위한 즉각 협상’

11월에 발표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개성

이 결의안은 2013년 1월과 2013년 3월에 나

공장부터 들어가면 된다. 결의안을 엄격하

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단 재개에 크게 저촉되지 않는다. 문제는

온 것이다. 이후에도 개성공단은 무리 없이

게 적용해도 피해갈 수 있다. 결국 의지의 문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말을 바꿨다고 하지

2017년 하반기에 발표된 결의안들이다.

잘 가동됐다. 이는 오히려 개성공단이 북측

제”라고 말했다.

의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대량현금이 아니

이를 두고 정성장 실장도 “안보리 결의안에

라는 증거다.

분명히 빠져나갈 구멍은 있다”면서도 “하

문제는 2017년 하반기에 발표된 결의안이

지만 북핵문제 해결이 전혀 진전되지 않는 상

만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 그가 후보 시절이 던 2017년 5월과 2018년 1월 사이 큰 변화가

2017년 하반기까지는 문제 없었다

있었기 때문이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원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대량살

개성공단 중단 이후 추가된 유엔 안보리 결의

다. 이는 각각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황에서 그 구멍을 이용하게 된다면 국제사

상무기와 관련한 금융거래를 막는 것을 목적

안은 총 다섯 개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

과 2017년 11월 말 북한의 “핵 무력 완성”

회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법률적으로 가능

으로 한 ‘타깃형 제재’였다. 하지만 2017

원재단 이사장은 2017년 상반기까지 발표된

발표 이후에 나왔다. 핵심 내용은 ▲천연가

한 부분과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에 차이가

년 하반기부터는 숨통을 막는 ‘포괄적 제

결의안에 대해 “개성공단 재개에 아무런 장

스 액체의 직간접적인 공급판매이전 금지 ▲

있다. 그 구멍을 키우는 방식을 생각해야 한

재’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

애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들 결의

북측 섬유의 직간접적인 공급판매이전 금지

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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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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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9

이민자 2,200만명 영주권 기회 사라져 초청이민 폐지… 영주권 44% 줄여, 신규이민 현재 61만명으로급감 2069년까지 50년간 매년 감소 폭 커져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백

주권을 취득하는 신규 이민자 6만 7,000여

악관의 이민개혁안이 통과되면, 연간 49만

명이 사라지며, 시민권자의 결혼 성인 자녀 2

명의 신규 이민자가 감소하고, 향후 50년에

만 7,000여명, 영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 2

걸쳐 2,200만명 규모의 신규이민이 줄어들

만 7,000여명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없다.추

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첨영주권이 폐지도 신규 이민자 5만명을 축

미 진보성향의 케이토연구소는 지난 달 29

소하게 된다. 2018회계연도에 4만 9,000여

일 발표한 ‘트럼프 이민개혁안 분석 보고

명이 추첨영주권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다.

서’를 통해 연방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 이민개혁안 통과로 영향이 가장 적은

이민개혁안을 통과시키게 되면, 연간 110만

이민유형은 취업이민으로 현재와 같은 연간

8,289명인 신규 합법이민자는 2069년까지

14만명 수준이 유지된다.

점진적으로 감소해 61만 6,712명으로 줄어

케이토 연구소측은 트럼프 이민개혁

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 이민법에 근거한

안이 만일 올해 통과될 경우, 2019년도부

신규 이민자 규모에 비해 44%가 감소하는

터 신규 이민감소 현상이 나타나 당장 29

셈이다. 케이토연구소측은 트럼프 이민개혁

만 8,800여명이 줄고, 2029년에는 35만여

안은 결과적으로 오는 2069년까지 50년간

명, 2039년 43만 8,000여명, 2069년 49만

신규 이민자 2,200만명의 영주권 취득을 막

1,577명으로 축소 이민 규모가 점차 커질

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민자는 현재 연간 30만 4,000여명으로, 이 숫

지될 것으로 보여 이 부문에 해당하는 신규

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것으로 분석했다.

이민이 사라지게 된다. ‘시민권자의 부모’

이렇게 되면 축소된 신규이민자 누적수는

것은 트럼프 이민개혁안이 ‘시민권자의 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연쇄이민으로 규

는 현재 연간 17만여명이 영주권을 취득하고

2029년 355만명이 되며, 2039년 763만명으

우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초청 이민을 축

정한, 시민권자의 부모, 시민권자의 성인 자

있어 폐지될 경우, 단 1명도 이를 통해 영주권

로 두배 늘어나게 된다. 이어 2069년에는 감

소하거나 폐지하는 구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

녀,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영주권자의 미

을 취득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소한 신규 이민자 누적숫자는 2164만명에

다. 시민권자의 배우자로 입국하는 신규 이

혼성인 자녀 부문 등은 이민개혁안 통과시 폐

신규 이민자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되는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자격으로 영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 10

정치•경제•사회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시사 칼럼입니다

영재 교육, 이대로 좋은가? 김현경 문화인류학자

제315호 2018년 2월 9일

2002년 4월22일치 <동아일보>

고, 과학고를 폐지한다는 말은 아직

2015년 이 비율은 14.4%로 솟는다.

는 대치동 학원가의‘선행학습’열

없으니, 우리는 당분간 이런 과열된

반면에 2003년 12.2%였던 레벨 5

풍에 대한 심층 취재를 싣는다. 초등

풍경을 계속 보아야 할 듯하다.

이상의 비율은 10.6%로 줄어든다.

학생들이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

영재교육진흥법은 과연 얼마나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저녁도 제대

느라 밤 9시까지 학원에 다니고, 중

영재를 길러내는 데 도움이 되었을

로 못 먹고 학원에서‘영재교육’ 을

학교 과정을 미리 당겨서 공부하는

까?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받은 결과가 이것이라고 생각하면

것은 물론, 고교 과정인 미적분을 배

피사) 과학 점수를 가지고 살펴보기

허탈하지 않을 수 없다.

우기도 한다는 내용이다. 지금은 전

로 하자. 피사는 만 15세 청소년의 읽

영재학교가 존재하지 않는 핀란

혀 놀라울 것도 없는 이야기지만 이

기, 수학, 과학 능력의 국제 비교를

드와 비교해보면 허무한 생각이 더

때까지만 하더라도‘선행학습’ 이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욱 커진다. 핀란드는 영재들을 선별

는 단어 자체를 처음 듣는 사람이 많

서 주관하는 시험인데, 레벨 1에서

하거나 특별하게 대우하지 않는다.

았다.

레벨 6까지 난이도가 상이한 문항들

질 좋은 교육을 일부 학생이 독점하

‘선행학습’ 은 왜 이 시기에 갑자

로 이루어진다. 오이시디는 레벨 2

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

기 시작된 것일까? 1999년 12월에

에 못 미치는 사람의 비율과 레벨 5

이다. 모든 학생이 최상의 과학 수업

국회를 통과한 영재교육진흥법에

이상의 문제를 푼 사람의 비율을 한

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핀란드 교육

답이 있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나라의 교육의 성공도를 평가하는

의 원칙이다. 그런데 핀란드는 과학

다양한 경로로 영재를 선발하여 적

중요한 지표로 생각한다. 과학 영역

에서 레벨 5 이상인 학생의 비율이

합한 교육을 시키겠다는 취지로 만

에서 레벨 2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언제나 한국보다 높다. 한국은 가장

들어진 이 법은 입시 경쟁을 시작하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과학적 사고

높았을 때가 12.2%인데, 핀란드는

는 나이를 초등학교 5학년으로 끌어

능력에 해당된다. 레벨 2 문제를 풀

14%에서 21% 사이를 오간다.

내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서울대에

수 없는 사람은 과학적 리터러시가

2006년에서 2015년 사이 교육 불

들어가려면 영재·과학고에 들어

결여된 상태, 다시 말해서 일종의 문

평등이 감소되는 것이 전세계적인

가는 게 좋고, 영재·과학고에 들어

맹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추세였다. 하지만 한국은 반대로 가

가려면 중학교 때 영재원 경험이 있

최고 난이도에 속하는 레벨 5와 레벨

고 있다. 읽기, 수학, 과학에서 학생

는 것이 좋으며, 영재원에 들어가려

6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미래

들의 성취도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면 최소한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준비

의 인재로 간주된다.

지위에 영향받는 정도가 더욱 커졌

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자식 교육

영재학교가 문을 연 해인 2003

다. 이 기간 동안 한국보다 교육 불평

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새로운 상식

년, 피사 과학 분야에서 한국은 레벨

등이 더 심해진 나라는 인도네시아

이 되어버린 까닭이다. 자사고와 외

2 미달자의 비율이 6.8%로 오이시

뿐이다. 수월성 교육의 득과 실을 심

고를 폐지한다는 말은 있어도 영재

디 국가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각하게 따져볼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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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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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미 ‘코피 작전’, 한반도 전면전으로 확산될 수도 '빅터 차 주한 미대사 내정자가 급작스레 지명

미국의 태도는 놀라울 따름”이라며 조롱했

철회된 배경과 관련해 미국의 한 군사 작전명

다. 미국 정치 풍자쇼 진행자인 트레버 노아는

이 지금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명 '코피

“정치인들이 교육이나 보건에 돈 쓸 방법은

터뜨리기 작전(Bloody Nose Strike)', 줄여서 '

찾지 않고 ‘시리아에 던지는 메시지’를 위

코피 작전'이다.

해 수백만 달러를 쓰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코피 작전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없다. 다만 외

고 했다. 러시아 정부도 “주권 국가에 대한 침

신 보도를 종합하면, ‘적국의 도발 의지를 꺾

공”이라고 비판했다.

되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때리는 무력

코피 작전 실현 가능성에 의문 제기…동맹국

행위’ 정도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적의 핵

인 한국의 강력한 반대도 부담​비판을 떠나 코

심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것이다. 북한을

피 작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

작전 대상으로 할 경우, 핵과 미사일에 관련된

기된다.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2월2일 미국 전

시설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에 코피 작전

주한미대사 지명철회 배경으로 언급된 ‘코

을 실행하면 심각한 딜레마에 처할 수 있다”

피 작전’이란?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에는 크

며 “오판과 잘못된 추측으로 전면전이 일어

게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과 '예방타격

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preventive attack)'이 있다. 둘 다 목적은 북한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리 동의

보다 한발 앞서 먼저 제압한다는 것으로 같다.

없이 한반도 군사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미국 에 단호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반면 그 방법은 미묘하게 다르다. 선제타격은 전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공격하는 것이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말이 좋아 ‘예방’이지

로 미국은 시리아의 군용 비행장을 향해 59발

미국이 단독으로 대북공격을 감행하면, 동맹

고, 예방타격은 그 가능성이 낮아도 먼저 상대

사실상 북한 입장에선 일방적으로 침공당한

의 크루즈 미사일을 쐈다. 시리아 정부군이 화

국의 의사에 정면으로 반하는 셈이 된다. 미국

방을 공격하는 것이다. 전쟁을 막기 위해서란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법에 따르면, 예방타격

학 무기로 시리아 국민들을 공격했다는 이유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명분이다. 코피 작전은 이 중 예방타격에 더 가

은 법적 허용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로 간주된

에서다. 하지만 시리아가 미국에게 위협을 한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유력 매체도 코피 작전

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건 아니었다.

에 대해 언급했다. 반면 미국의소리(VOA)는

예방타격은 만약 성공한다면, 위험 요소를 예

트럼프 행정부는 코피 작전으로 추정되는 공

이를 두고 MSNBC의 앵커 크리스 헤이스는

2월2일 백악관 관계자의 입을 빌려 “코피 작

상해 미리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북한의 무력

격을 감행한 적이 있다. 지난해 4월 시리아를

트위터를 통해 “인도주의를 위해 ‘모든’

전은 언론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다”고

도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반면 거센 국제적

폭격했을 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

전쟁에 개입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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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 13

냉동 인간의 부활, 언제쯤 가능할까?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 밀

의 신진대사를 거의 멎도록 한다는 점에서 일

어닥친 한파로, 뉴스에서는 머리털과 수염

종의 인공 동면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현재 냉동인간 사업을 하는 곳은 미국 애

녹이는 실험을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인간의

등이 얼음으로 뒤덮인 냉동인간(?)의 모습을

수술을 끝낼 수 있는 1-2시간 정도가 저체온

리조나 주에 위치한 알코어 생명연장 재단

냉동과 해동은 참으로 구현하기가 어려운 기

간혹 비추곤 한다. 이처럼 추운 겨울에는 곰

을 유지할 수 있는 현재의 수준이며, 그 이상

(ALCOR Life Extension Foundation)이다.

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나 다람쥐, 파충류 등 동면을 하는 동물들

은 견디기 어렵다.

이미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장래를 기약하며 캡

생체의 냉동과 해동에 관한 신비가 모두 벗

슐에 냉동상태로 잠들어 있고, 계약자만 수

겨진 것은 아니지만, 냉동기술은 꾸준히 발

백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하여 최근에는 항온동물인 개나 토끼도 얼

처럼, 사람들도 차라리 겨울잠을 자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인공 동면 장면은 지난 1969년에 선보인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 Space

따라서 장거리 우주여행 등에 이용될 정도 로 몇 년 이상씩 동면을 취하여 수명과 에너 지를 아낀다는 것은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아 직은 먼 이야기이다.

Odyssey)’ 이래로 최근의 ‘패신저스

다만 동물의 동면에 관하여 동면을 유도하

(Passengers; 2016)’에 이르기까지 우주여

는 호르몬 등에 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행 관련 SF영화에서 숱하게 등장한 바 있다.

것을 꿈꾸며 냉동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다.

냉동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 을 지불하여야 하는데, 계약자의 신원은 철 저히 비밀에 부쳐지지만 사회 저명인사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

고, 또한 사람을 대상으로 마음대로 얼리고

린 후에 해동하여 살리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 라고도 한다. 또한 인위적인 실험이 아닌 사고였지만, 예전에 캐나다에서는 13개월 된 아기가 영하

있는데, 그 메커니즘을 정확히 밝혀내고 이

데몰리션맨 등의 영화를 보면 인간을 냉동

20도의 날씨에 밖에 나가서 눈에 파묻혀 꽁

몇 년에서 몇 십 년 이상의 오랜 세월을 우

를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한

시킬 때에 순식간에 꽁꽁 얼리는 식으로 묘사

꽁 얼어붙었지만, 10시간 만에 발견되어 구

주선 안에서 보내야하는 우주비행사와 여행

다면, 미래에는 동면을 통하여 인간의 수명

되곤 하는데, 냉동기법이 SF에서처럼 단순

조된 후 의료진의 예상을 뒤엎고 극적으로 살

객들이 그동안 신체적인 노화를 늦추며 시간

을 연장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 것은 아니다. 자칫하면 체액이 얼면서 세

아난 예도 있었다. 따라서 냉동 인간이 부활하기를 꿈꾸는 먼

을 버는 동시에, 식량을 비롯한 생활자원 등

인 동면과 유사하면서도 훨씬 온도가 낮은

을 아낄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일부 동물들처

상태로 보존하는 인간 냉동기술은 생각보다

럼 겨울잠을 자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역사가 길다. 인간의 몸 전체를 냉동한 것은

냉동 인간을 만드는 첫 프로세스는 체온을

니라, 냉동 인간을 해동시키는 기술 역시 크

포가 파괴되어 곧바로 완전히 사망할 가능성 이 크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불치병의 치료나 생명 연장뿐만 아

인간 냉동 기술 역시 신체가 꽁꽁 얼려진

아니었지만, 남성의 정자를 냉동 상태에서

서서히 내리고 섭씨 3도 정도의 저온 상태에

게 발전하여 별 문제없이 되살릴 수 있을 것

상태로 형기를 채우는 ‘냉동 감옥’이 등

보관한 후에 여성의 난자와 수정시키는 기술

서 혈액을 비롯한 인체의 수분을 모두 제거하

이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장하는 ‘데몰리션 맨(Demolition Man;

은 1950년대부터 가능해졌다.

는 일이다. 그리고 혈액 대신에 동결방지 기

그런데 냉동 인간의 부활 여부와는 별개

냉동 인간에 관한 이론을 처음으로 주장한

능이 있는 냉동생명 보존액을 주입하는데,

로, 과연 되살아난 인간이 예전의 지능이나

사람은 미국의 에팅거 교수인데, 그는 인간

겨울철에 자동차가 냉각수의 결빙으로 인하

기억들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그러면 이처럼 SF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자

을 냉동시켜서 보존한 후에 해동하면 되살릴

여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부동액을

있는데, 이는 더욱 어려운 문제이다. 인간의

주 나오는 사람의 인공 동면과 냉동 인간 기

수 있다고 학계에서 1964년에 발표한 바 있

넣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지능이나 기억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

술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다. 1967년에는 냉동 인간이 사상 최초로 탄

보존액의 주입이 끝나면 더욱 낮은 온도로

도 워낙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을 뿐만 아

먼저 인공 동면부터 보자면, 원리적으로

생하였는데, 신장암을 앓았던 미국의 심리학

급속 냉동시킨 후, 장기 보존을 위하여 영하

니라, 냉동과 해동이라는 엄청난 변화가 뇌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어찌 보면 이

자 베드포드 박사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사망

196도의 액체질소 캡슐에 넣어 보관하게 되

의 신경망과 프로세스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미 인공 동면과 매우 유사한 원리를 의학에서

직전에 냉동 상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당

는 것이다.

지, 복잡하기 그지없는 신경세포와 기억회로

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1993)’을 비롯한 여러 영화와 드라마 등에 서 선보인바 있다.

냉동 인간이 나중에 해동되어 되살아나는

망을 완벽히 복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 문이다.

동물의 경우를 살펴보자면, 뱀이나 개구리

이론적인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아직까지

과정은 물론 그 역순이 될 것이다. 액체질소

와 같은 변온동물들만 동면을 하는 것이 아

인간을 냉동시켰다가 되살리는데 성공한 적

캡슐에서 꺼낸 후 서서히 온도를 높인 후, 동

냉동 인간을 되살리는 것 자체는 앞으로 가

니라, 이보다 훨씬 고등한 동물, 즉 곰, 두더지

은 없지만, 이후로도 냉동 인간이 되기를 자

결방지 보존액을 빼내고 혈액과 체액으로 대

능할 것이라 믿는 과학자들도 기억의 유지와

등 인간과 소속이 같은 포유류의 여러 동물들

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물론 영화나

체한 후에, 전기 충격 등의 심폐소생술을 써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는 경우가 많

도 동면을 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등에서 그려지듯이, 불치병에 걸렸거

서 살리게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다. 일각에서는 뇌세포와 기억의 복구에 나

또한 외과의 심장 수술 등에 활용되고 있는

나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기를 바라는 사람

그러나 냉동 인간이 나중에 성공적으로 깨

‘저체온 수술법’도 체온을 낮추어서 인간

들이 의학이 훨씬 발달했을 먼 미래에 부활할

어나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

노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얘기하기도 한다.


E 14

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포토뉴스]

한국계 미국인들도 “DACA 유지하라”

한국계 미국인을 비롯한 수 백명의 시민들이 지난 3일 캘 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거 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에게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 예 프로그램(DACA)’ 유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Comming * Soon 완전 맛있는, 전혀 새로운 치킨이 필라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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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 17

홍대 인근의 ‘청소년 전용 클럽’

음주,흡연 빼면 성인클럽과 차이 없어

성 관리자는 여학생을, 남성 관리자는 남학생

있는 클럽의 메뉴판에 따르면, 음료수 한 잔은

“평소에 공부 때문에 짜증나는데 여기 와서

을 맡았다. 관리자들은 옷뿐만 아니라 모자 속

3000~5000원이다. 콜라 6병 세트와 10병 세

확 풀렸다”며 맞장구쳤다. 이어 “예전엔 PC

청소년 전용 클럽은 과연 어떤 곳일까. 원칙

과 가방까지 꼼꼼히 수색했다. 갑자기 한 관리

트는 각각 2만8000원, 4만원이다. 냅킨 뭉치도

방이나 노래방을 다녔는데 이제부턴 여기 올

상 성인이 직접 알아보긴 힘들다. 불미스런 사

자가 큰 소리로 외쳤다. “담배나 라이터 걸리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한 박스에 1만원이

거다”라고했다.

고를 막기 위해 성인들은 입장을 제한하기 때

면 입장 못합니다. 남자들은 바지 지퍼만 빼고

다.

문이다. 이곳에 출입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

다열어!”

홍대 인근의 ‘청소년 전용 클럽’, 그 안에 서벌어지는일들

클럽은 상가 근처에 있다. 이 때문에 환경과

클럽에선 자연스러운 만남도 이뤄지고 있

소음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는 상인도 있었다.

기자가 검사를 받는 동안 남학생 한 명이 관

었다. 움직이기 어려울 만큼 사람들이 많아서

상인 조아무개씨(35, 남)는 “여기 담배꽁초

리자에 의해 끌려나왔다. 클럽 ​안에서 담배를

모르는 사람과도 접촉할 수밖에 없었다. 또 어

수북하게 쌓인 거 보라. 원래 이런 곳이 아니었

신분확인허술해성인도어렵지않게출입 ​

갖고 있다가 걸린 모양이었다. 경호원으로 일

두워서 진한 스킨십을 해도 눈에 잘 띄지 않았

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또 다른 상인 강아무

클럽에 입장 가능한 사람은 현재 나이로 중

하고 있는 정아무개씨는 “하루에 압수하는

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클럽 안에서 교복을

개씨(52, 여)는 클럽이 생긴 뒤 주변의 변화에

담배만30~60갑정도”라고했다.

입은 여학생과 남학생이 입을 맞추고 있는 사

관해 “쓰레기도 많고 시끄럽다”고 잘라 말

진이올라온적도있다.

했다. 그는 연신 “짜증나”라고 혼잣말을 했

로 한 주변 취재에 나선 기자는 직접 클럽 입장 을시도해봤다.

고등학생인 1999년~2005년생들이다. 신분 은 학생증과 여권, 청소년증 등으로 확인한다.

담배 검문을 통과하고도 약 20분을 더 기

정말 신분 확인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을까.

다리고 나서야 춤을 추는 스테이지에 다다를

기자 역시 클럽에 있는 동안 이성들끼리 몸

다.클럽에있다보니어느덧밤10시가됐다.그

20대 중반인 기자가 고등학생인 지인의 학생

수 있었다. 입구 밖에서부터 기다린 시간을 고

을 만지거나, 이른바 ‘부비부비(몸을 밀착해

러자 클럽 내부가 환해졌고 음악도 멈췄다. 이

증을조심스레내밀었다.

려하면 꼬박 1시간이 걸린 셈이다. 입장료는

추는춤)’를하는모습을간간이볼수있었다.

시각은 PC방이나 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가능

5000원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의 연락처를 주고받기도 한

업소의 청소년 이용이 제한되는 때다. 사람들

과시켰다. 성인도 학생증만 갖고 있다면 청소

분위기를 띄우려 사방에서 호루라기를 부

다. 혼자 서있던 기자에게도 한 남학생이 다가

이 주섬주섬 겉옷과 소지품을 챙겨 빠져나가

년 클럽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법조계 관계

는 청소년도 있었다. 음악이 절정에 달하자 냅

와 귀에 대고 “혼자 오셨어요?” “학교가 어

기 시작했다. 그런데 간혹 10시가 넘어도 나가

자는 “클럽 등 유흥업소에 입장할 수 있는 하

킨을 흩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리를 질렀

디에요?”라고 물었다. 그러더니 이내 휴대전

지 않는 청소년이 있다고 한다. 경호원 정아무

한 연령은 있어도 상한 연령은 없기 때문에, 성

다. 봉을 잡고 허리를 흔들며 춤을 추는 청소년

화번호를물었다.

개씨는 “청소년 클럽은 11시가 되면 성인 클

인이 청소년 클럽에 들어갔다고 해서 법적으

도있었다.

그러자 클럽 관리자는 의심 없이 기자를 통

로문제될건없다”고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담배 검문이 이어졌다. 여

왜 하필 클럽일까. 고등학생인 최아무개

럽으로 바뀐다”면서 “성인 클럽에서 놀려

이곳은 술 대신 음료수를 판다. SNS에서 이

군(19, 남)은 “스트레스를 풀러왔다”고 말

고 화장실 등에 숨어있는 학생들이 있다”고

름만 ‘주대표(술값이 적힌 표)’라고 적혀

했다. 함께 온 고등학생 조아무개군(19, 남)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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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함께하여 더 흥겨운

설날 떡국 대잔치

2018.2.10 (토) 오전 11-1 체리힐 장로교회 (전동진 목사시무) 2월 16일은 한국 고유의 설날입니다. 이민 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설날임에도 떡국 한 그릇 챙겨먹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죠! 대 남부 뉴저지 상록회에서는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통 연주 및 축하 공연, 떡국 잔치, 상품 증정 등 흥겨운 구정 잔치를 갖고자 합니다. 부디 오셔서 복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밴더문의: 성종선 회장(856-281-5349)/이주향 이사장(609-284-3865)

주관 뉴저지 상록 남부

E 18

The Senior Association of Southern New Jersey

대 남부 뉴저지 상록회 회장 성종선

이사장 이주향


정치•경제•사회

제315호 2018년 2월 9일

하상묵의부동산교실

E 19

콘도? 타운? 모양만으론 알 수 없다 “부동산 거래에서는 매 케이스가 새로운

의 아파트에서 각 동의 각 호)의 문을 열고

것을 배우게 하는 레슨의 장이다.”부동산

들어가서 그 안의 공간만 집 주인이 소유

중개인으로 초보이던 시절에 필자가 속해

권을 갖는 형태이다. 그 바깥 쪽 모든 것-

있던 중개 업체의 매니저로 40여 년의 경력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로비, 공동 출입

을 자랑하던 그가 거래 중 부닥친 문제를 들

구, 건물 외벽, 지붕, 정원, 주차장, 단지내

고 찾아와 답/해결책을 묻는 에이전트에게

도로 등-은 건물 안에 있든 건물 밖에 있

위로 삼아, 교훈 삼아 늘 해주던 말이다. 그

든 콘도 단지 내 모든 집 주인들의 공동 소

말이 맞는다는 것을 에이전트 생활 15년에 3자리 수의 거래 기록을 지닌 요즘도 거의

<사진 1> 어느 콘도 건물

유물이다. 따라서 관리의 책임도 문 안쪽 모든 것은 집 주인이, 문 밖의 모든 것은 모

매번 확인한다. 근자에 어떤 매물이 타운하

든 집 주인을 멤버로 하는 공동체인 콘도

우스인지 콘도인지 꼼꼼히 확인해보지 않

협회(Condominium Association)가 진다.

아 약간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되었다. 타운인

콘도협회는 공동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조

지 콘도인지 척 보면 구분이 되지 뭘 꼼꼼히

달하기 위해 모든 집 주인으로부터 관리비

따져봐야 알아? 이렇게 말하기 쉬운데, 실

(condo fee)를 징수한다. 콘도의 공동 관리

상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또

책임이 어디나 다 똑같지는 않다. 어떤 콘

하나 배우게 된 것이다. 오늘은 콘도와 타운

도는 콘도협회의 결정으로 개개 유닛의 실

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근자에 겪은 상황은 이렇다. 타운하우스

<사진 2> 어느 다른 콘도 건물

내에 있는 것들—예컨대, 상하수도, 전기 설비, 냉난방 등—까지도 공동 관리 사항

를 사고자 하는 고객에게 어떤 물건을 보여

으로 한다. 또 콘도가 부담하는 비용도 천

주니 흡족해하여 계약에 이르도록 하였다.

차만별이다. 어떤 곳은 냉난방비에, 24시

모양을 보고 그냥 상식적으로 타운하우스

간 경비원에, 포터 서비스까지 공동 부담한

라 판단한 위에, 셀러 쪽에서 제공한 관련

다. 이 경우, 관리비로 월 2천, 3천 달러까지

자료에도 타운하우스의 특징을 나타내주

도 징수한다. 반면, 어떤 곳은 상하수도료

는 용어가 있어, 망설일 것도 없이 그 판단

만 공동 부담하고 정원 관리, 눈 치우기, 쓰

에 따랐는데, 계약된 후 융자 신청서 처리

레기 치우기 정도의 관리만 하면서 월 200

과정에서, 그게 타운하우스가 아니라 콘도 같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이에 셀러

<사진 3> 어느 타운하우스 주택들

달러 안팎만 징수하기도 한다. 타운하우스는 개개 주택의 건물 그 자

에이전트에게 물었지만 그 쪽도 확실치 않

체는 물론 건물이 들어 있는 대지-앞뒤

아, 재차, 삼차 확인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의 정원 및 끝집(end unit)의 경우에는 옆

은행이 지적한 바와 같이 콘도라 결론짓게

의 정원도 포함-도 개개 주택 소유주의 소

되었다. 콘도인지, 타운하우스인지 확실히

유물이다. 따라서 개개 소유주의 관리 책

해야 하는 이유는 요즘 융자 시장에서 콘도

임도 건물 내부 뿐아니라 바깥까지 포함

의 경우 타운하우스에 비해 이자가 약간 높

한다. 다만, 타운하우스 단지는 개인의 책

고, 융자 승인이 나오기까지 따지는 것이

임 못지 않게 단지로서의 통일성을 중시하

더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콘도는 융자 에서 좀 불리한 것이다. 그런데 그걸 처음

<사진 4> 어느 다른 타운하우스 주택들

고, 개개 소유주가 손수 정원 관리까지 하 는 부담을 지기 싫어서 이런 주거 형태를

부터 콘도라 하지 못하고, 타운하우스로 가

선호하는 예가 많으므로, 주택소유주 협회

정하고 일을 시작했으니, 고객에게 난처한

(homeowners association)의 결정에 따라

입장을 초래한 꼴이 된 것이다. 물론 그에

정원 관리는 공동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 고객이 입을 수 있는 다소의 손해는 에

그러면서 관리비로 월 200 달러, 300 달러

이전트가 얼마든지 보전해줄 길이 있지만,

식으로 받는데, 개중에는 정원 관리도 개인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님은 틀림없다.

책임으로 하고 순전히 공동구역 관리만 하

사진을 보여주고 어떤 게 콘도고, 어떤 게 타운하우스인지 맞춰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방 맞춘다. 다음의 <사진 1>

면서 관리비를 연간 100 달러, 200 달러만 <사진 5> 모양은 타운하우스이나 실은 콘도 인 주택들

부터 <사진 4>까지를 보여주면, 누구라도

받는 곳도 있다. 모양으로만 보면 분명 타운하우스인데 실제로는 콘도인 것은 외관에도 불구하고

처음 2장은 콘도, 다음 2장은 타운하우스

실은 콘도인 경우가 가끔 있다. 아래 <사진

개인의 소유권 및 관리 책임을 건물 안쪽으

하상묵

라고 즉답할 것이다. 대개는 그 답이 맞다.

5>가 그 예이다.

로 한정한 경우이다. 대지나 도로나 진입로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특히 고층 건물을 보고 콘도라 하면 이는 백

<사진 5>처럼 모양은 타운하우스인데

나 건물 외벽, 지붕 등, 집 바깥의 모든 것은

발백중 맞는 답이다. 고층 건물인 타운하우

왜 어떤 건 콘도, 어떤 건 타운하우스일까?

공동 소유이면서 공동 관리의 대상으로 하

스는 없기 때문이다.

이 둘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도록 정한 경우 말이다. 이런 예가 흔치는

문제는 <사진 3>, <사진 4>와 같이 여

원래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집 주인의 소

않지만 더러 있다. 법적으로는 콘도미니엄

러 가구가 옆으로 나란히 붙어 있는 2층, 3

유권이 부동산의 어느 부분까지 미치는

협회라는 명칭 하에 협회의 규약을 등록/등

층 구조의, 앞마당과 뒷마당까지 있는, 일

지, 혹은 관리의 책임이 어디까지 있는지

기한 경우 콘도로 규정된다. 타운하우스는

부 주택이다. 그간 익히 보고 습득한 상식

에 따라 구분된다. 콘도는 개념 정의상 개

주택소유주 협회라는 명칭 하에 협회의 규

으로는 분명히 타운하우스이다. 그런데,

개 주택(콘도 건물에서 각 유닛; 혹은 한국

약을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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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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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생활•문화

SECTION F

제 315호 2018년 2월 9일

필라델피아, 창단 첫 ‘슈퍼볼’ ‘4쿼터의 사나이’ 브래디 제압…뉴잉글랜드 꺾고 미 풋볼 ‘챔프’ 경기 종료 2분21초를 남기고 필라델피

33(9-3 13-9 7-14 12-7)으로 제압했

수준급의 패싱 능력을 보여줬지만 주전으

을 즐기지 못하지만, 우리는 자랑스럽게 국

아 이글스는‘디펜딩 챔피언’뉴잉글랜드

다. 필라델피아는 2분16초를 남기고 시도

로 나서지는 못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램

가를 위해 기립하면서 그들을 가슴에 담고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38-33로 리드하며

한 뉴잉글랜드의 세컨드다운 공격에서 디

스(현 LA 램스),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거친

그들에게 우리 자유를 감사한다” 고 강조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막강한 수비 라인의

펜시브엔드 브랜든 그레이엄이 수비 왼쪽

폴스는 2017년 필라델피아로 복귀해 쿼터

며 이 시위를 하지 말도록 간접 경고하기도

필라델피아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공

을 파고들어 패스를 하려던 브래디의 볼을

백 카슨 웬츠의 백업을 맡았다.

했다.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챔

격권을 가진 뉴잉글랜드에는 통산 8번이

쳐냈다. 신예 데릭 바넷이 펌블한 볼을 잡

시즌 막판 웬츠의 왼무릎 부상이라는 악

피언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일부 선수가

나 슈퍼볼 무대에 선‘4쿼터의 사나이’스

으면서 공격권을 잡은 필라델피아는 경기

재를 만난 필라델피아에서 폴스는 빈자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에 응

타 쿼터백 톰 브래디(41)가 버티고 있었다.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성공, 8

를 잘 채워 팀이 플레이오프 톱시드(13승3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브래디는 지난해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슈

점 차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1933

패)를 받는 데 기여했다. 플레이오프 경험

5일 CNN방송은“매년 슈퍼볼 우승팀은

퍼볼에서 3-28의 열세를 뒤집는 화려한

년 창단한 필라델피아는 NFL 챔피언십에

부족이라는 우려에도 폴스는 대담하고 정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과 만나는 게 전통

패싱 능력을 보여줬다.

서 세 차례 우승을 했지만 슈퍼볼 제패는 처

확한 패스로 슈퍼볼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

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분열적 정책

음이다. 슈퍼볼에서는 1981·2005년 준

록(6회)에 도전한 뉴잉글랜드마저 격침시

에 대한 반발로 일부 선수가 보이콧을 선언

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켰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해 NFL에

한 것” 이라고 보도했다.

올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 십에서도 잭슨빌 재규어스에 3-14로 밀 리던 경기를 4쿼터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

5개의 슈퍼볼 우승 반지에 끼고, 3차례

확산됐던 선수들의‘무릎 꿇기 시위’ 는벌

현재까지 백악관 행사에 불참 입장을 밝

키며 팀을 슈퍼볼에 올려놨다. 필라델피아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브래

어지지 않았다. 이 시위는 2016년 샌프란

힌 선수는 수비수인 말콤 젱킨스와 공격수

가 브래디를 봉쇄한 결정적인 수비 하나로

디는 결정적인 실수 하나로 고개를 떨궜다.

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선수가 경찰의 흑인

인 토레이 스미스다.

창단 후 처음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대신‘신데렐라 스타’ 가 탄생했다. 필라델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뜻으로 국가(國歌)

또한 수비수 크리스 롱도 백악관 행사에

품었다. 필라델피아는 5일 미국 미네소타

피아의 쿼터백 닉 폴스(29)는 슈퍼볼 MVP

연주 도중 한쪽 무릎을 꿇은 것을 계기로 퍼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챔

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에 선정됐다. 텍사스 오스틴 출신인 폴스는

졌다. 앞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이었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2012년 NFL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은 성명을 통해“많은 우리나라 군인이 오

던 롱은 당시 백악관 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인 제52회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를 41-

88번으로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지명된 뒤

늘 밤 집에서 가족·친구들과 미국의 전통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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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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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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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의 공격 대상(Object)

명품시계 매입합니다 -금 고가에 매입합니다

저번에 알러지란 정상적으로는 면역체계가

할 수 있읍니다. 당뇨 환자가 혈당을 철저히 조절

무시하거나 반응치 말아야 할 물질에 대해 반응

해야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면역체게의 건강을

하는 것이 알러지임을 언급 했읍니다. 그러면 면

위해서 입니다. 또 한번 언급해 면역체게의 역

역체게가 어떤 것에는 반응하고 어떤 다른 것에

활은 외부 침입자로 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는 것

는 무시하거나 반응치 않아야 하는 걸까요? 인

이 임무 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면역체게가 자

체가 (사실은 모든 살아 있는 생체는) 면역체게

기 몸을 공격치 않코 외부 침입자를 공격해 죽입

를 가지고 있읍니다. 우리 몸이 면역체게 덕분에

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금 생각을 해보면 문제가

살아 생존해 있을 때 썩지 않는 이유 입니다. 누구

하나 있읍니다. 외부의 침입자란 무었을 의미 하

나 장례식에 가 보셨을 겁니다. 떠나 보내야 하는

는 것인 가 입니다. 쉽게 우리 몸을 침범 할 수 있

가족들의 아픔이 있겠지요. 누구나 알듯이 살아

는 미생물 가령 바이러스나 세균(Bacteria), 곰팡

있지 않은(사후) 인체는 반듯이 썩게 됩니다. 왜

이나 기생충 들이 외부 침입자라고 할 수 있겠지

냐면 생을 마감 함으로 면역체게가 더 이상 존재

요.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그렇케 간단하

하지 않키 때문입니다. 면역체가가 존재하지 않

지 않읍니다. 왜냐면 우리 몸의 면역체게가 자신

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면역체게는 우리 몸

과 외부의 침입자를 물질의 3 차원적 화학구조

을 외부의 침입자들로 부터 보호합니다. 인체가

(Chemical Structure)를 보고 구분 하깄 때문 입

사후 썩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면역체게의 상실

니다. 고로 미생물이나 페니실린 같은 약물이나

로(Absent) 자연의 곰팡이의 침범으로 인체가 분

땅콩, 밤(Nut), 겨란, 우유등의 음식물이 다 인체

해 되깄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뇨가 심한 어떤 환

에게는 자기 몸이 아닌 이 물질(Foreign)

자가 곰팡이의 조직 침투로 침투 부위의 몸의 장

의 화학 구조들 입니다. 그러면 이들이 다 이

기가 심각하게 손상 되거나 곰팡이가 혈관을 갈

물질(Foreign)이지만 미생물은 침범을 막아야

아 먹어 침투해 전신으로 퍼지면 생명를 잃케 되

해 면역체게가 공격해 죽여야 하고, 땅콩이나 우

는 심각한 의학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읍

유등은 인체의 영양이깄 때문에 이 물질 이지만

니다. 당뇨가 오랬동안 심하게 조절이 안 되면 왜

공격치 않코 몸에 흡수되게 그냥 두어야 합니다.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까요? 이유는 오랫동안

페니실린 또한 인체에 해로운 세균을 죽여야 하

당뇨가 조절이 안되면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그

는 심각한 의학조건 가령 폐렴이나 매독 치료에

장기로의 혈액 순환이 안될 뿐만 아니라 (혈액 순

필수인 항생제로 면역체게가 반응해서 손상 시

환이 안됨은 면역체게가 그 장기 조직에 도달 할

켜서는 안되는 경우 입니다. 그러면 면역체게가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당뇨 자체가 면역체게

어떻케 자기 몸과 이 물질이지만 인체에 필요한

의 약화룰 초래 합니다. 고로 곰팡이와 같은 외

물질과 또한 인체에 해(Harm)가 되는 미생물들

부 침입자의 공격에 대한 방어력의 저하를 초래

과 구분 하는 걸 까요? 다음에 계속 하겠읍니다.

이혁엽 알러지 전문의

Tel 215-276-9909

5638 N 5th St. Philadelpha, PA 19120

HYOK YOP LEE, MD. F.A.A.A.A.I. 미국 알러지 및 면역학 전문의 한국/미국 내과 전문의 1400 Willow Ave. Suite B1, Elkins Park, PA 19027 Tel: (215)277-1469


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F3

등이 아파요…의심질환 4가지 등에 나타나는 통증은 단순 근육통이 아

장염은 하루 정도 금식하면 대부분 증상이

닌 몸 속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기

완화되지만, 염증이 주변으로 퍼졌거나 췌

도 한다.

장액이 장 등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혔다면 외과적 시술·수술 등을 해야 한다.

어깨나 목이 아프면, 손으로 주무를 수 있 다보니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갈비뼈 부근이 불편한 느낌

그런데 등 부위가 아프면 손이 닿지 않다 보 니 맛사지도 어려워서 통증을 완화시키기 가 쉽지 않다. 대부분 등이 아프면 간신히 파

급성 신우신염 가능성이 있다. 보통 양쪽

스 등을 붙여서 완화하는 정도이다. 그런데

콩팥 중 염증이 생긴 쪽에 통증이 생기며, 고

만약 등이 쥐어짜듯 아프가나 바늘로 찌르

열·오한과 함께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등

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

을 두드리거나 무언가에 부딪혔을 때 극심

이나 척추질환이 아닐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 통증을 느낀다. 증상은 완화되지 않고 병

등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은 몸 속 다른 장기

이 나을 때까지 계속 아픈 특징이 있다. 급성

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말한다. 등 통증

신우신염은 항생제로 치료한다.

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생겼다가 없어진다면

◇등 위 부분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 대동맥박리증이 의심된다. 대동맥박리

콩팥에서 요관(소변이 내려가는 길)으로 이 하고, 배에 가스가 차서 배가 불러오는 느낌

어지는 부위에 돌이 생긴 요로결석일 수 있다.

도 든다. 특히 식사를 한 후에는 통증이 더 심

주로 양 콩팥 부근 중 한 쪽만 돌이 끼어 있는 내

뼈 사이부터 시작해서 척추를 따라 꼬리뼈

해진다. 만성 췌장염은 식사한 지 1~2시간

내 아프고, 통증은 심했다가 약해지는 것을 반

부분까지 아프며, 복통·다리통증 등이 동

췌장염일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이 생기면

후에 급성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곧

복한다. 만약 돌이 작으면 진통제·항경련제

반되기도 한다. 방치하면 하반신 마비가 생

이전에 없던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 6~24시

가라앉는다. 매 끼니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

와 함께 평소보다 하루에 물을 1L 정도 더 먹으

길 수도 있다. 맥박·혈압을 떨어뜨리는 약

간 정도 지속된다. 췌장염으로 인한 등 통증

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었거나 음주, 과식

면 돌이 빠질 수 있다. 그러나 돌이 큰 경우에는

은 발열·복통·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통증이 나타난다. 췌

체외충격파,내시경적시술등이필요하다.

증은 등에 있는 대동맥 속 막이 혈압 등으로 인해 벌어지는 병이다. 이 상태가 되면 날개

물치료등이 필요하다.

◇등 한가운데가 찌르거나 쥐어 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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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호박고지는 호박을 얇게 썰어서 말린 것

D가 신체의 초기 면역계를 자극하고, 염증

으로 보통 물에 불려 나물로 쓴다. 호박고지

반응을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주 장했다. 또 세계적인 비타민D 권위자로 미

는 호박오가리로도 불리는데‘오가리’ 는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오글다, 오그라지다’ 와 관련된 낱말로 말 린 호박의 모습에서 나온 단어다. 호박고지

보스턴대 교수인 마이클 홀릭 박사는 최근 발간한 저서‘건강 솔루션 비타민D’ (푸른

는 호박을 생으로 말려서 만들기 때문에 호

솔)에서 비타민D가 골다공증은 물론, 심장

박의 영양성분이 농축된 상태로 들어 있다.

질환, 암, 자가면역질환, 우울증, 불면증, 관

호박고지에서 특히 주목할 성분은 비타민A

절염, 당뇨병, 만성통증, 건선, 섬유근육통,

로 체내에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다.

기타 만성질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

비타민A는 우리 신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

고 주장, 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

중에서도 점막세포의 생성을 돕는 성분이

다. 호박고지에는 칼슘과 칼륨 등의 미네랄

다. 비타민A가 구강, 기도, 위, 장의 점막을

성분도 농축된 상태로 들어있다. 특히 칼륨

보호할 수 있는 것도 점막 세포 재생능력을

의 경우 100g당 무려 3105㎎이 들어있다.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A가 부족해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칼륨의

점막 생성이 원활하지 못하면 잦은 기침이

한국인 하루 충분 섭취량(4.7g)에 거의 육박

나게 된다. 또 바이러스 등 외부 질환 균이 체

하는 수치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 고혈

‘호박고지’

내 침입할 때 우리 몸의 일차 방어선이 기관 지 점막의 상피세포인 만큼 목감기 예방에 비타민A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이다. 비타민A는 또한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눈의 망막에

‘햇살 담은’ 기관지藥… 점막 촉촉·기침 싹

있는 로돕신(rhodopsin)의 생산을 도와 야

압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합성 을 억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므로 동맥 경화, 뇌졸중에 좋다. 그 외에도 호박고지에는 식이섬유가 풍 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되고 대장암 예방에 도 좋다. 물론 체중 감량에도 당연히 효과가 있다. 또한 감기를 예방해주고 피부도 윤택

맹증을 예방해준다. 야맹증에 좋은 식품으 로 당근을 추천하는 것도 당근에 베타카로

인 영양소로 칼슘의 체내 흡수와 골다공증

틴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의 예방·치료를 돕는다. 인체에 비타민D

최근에는 목감기 등 면역성 질환과 관련

하고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피부노화

비타민D 역시 호박고지에서 눈여겨볼

가 부족하면 아무리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

된 비타민D의 효능에 관해서도 연구가 많이

방지 성분으로 알려진 콜라겐 생성을 돕는

성분이다. 모든 동식물은 햇빛을 받으면 비

하고 있다는 멸치를 많이 먹어도‘말짱 도루

진행되고 있다.

다. 콜라겐은 피부에 탄력을 준다. 또 비타민

타민D를 합성해낸다. 호박고지 역시 건조

묵’ 이 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이 제

최근 외국에서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

C는 간의 해독 과정에 유익하다. 특히 해독

되는 과정에서 비타민D를 많이 만들어낸

대로 흡수되지 못한다. 비타민D는 혈액 속

민D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도

1차과정에서 발생한 활성산소가 다시 간에

다. 비타민D는 골격 성장 및 유지에 필수적

을 떠돌다가 소장에 작용해 음식으로부터

예방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비타민

손상을 입히는 것을 방지해준다.

의 칼슘 흡수를 촉진한다.

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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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F5

재발 잦은 전립선염, 생활습관 이렇게 두부·청국장 등 콩류 등이 전립선염 예방

전립선염이 재발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음부가 압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립선염은 전체 비뇨기과 환자의 약

이와 함께 전립선 건강에 좋은 운동을 하

3~12%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전립선염은

면, 전립선염 재발을 막는다. 전립선 건강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전립선이 감염되

좋은 운동은 유산소운동이다. 유산소운동

는 것으로, 염증 반응이 주로 나타난다. 급선

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분비를 촉

전립선염의 경우, 고열·오한·구토를 동

진해 전립선 내 혈류량을 높인다.

반한 빈뇨가 주요 증상이고, 골반이 아프거

걷기나 조깅, 등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나 소변볼 때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매일 3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만성 전립선

한다. 그런데 전립선염은 다른 전립선 질환

염이나 골반통증 개선에 좋다. 반면 과격한

들보다 재발이 많다. 실제로 50세 이상 환자

운동은 회음부를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으

는 주로 재발 환자로 알려진다. 전문가들은

니 피하자.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장시간 타

전립선염이 재발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생

면 전립선 건강에 해롭다. 정 타고 싶다면 안

활습관 교정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장 면적이 넓은 제품을 사용하자. 전립선 보 호용 안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립선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으려면 회음부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야 한다. 회 음부는 주로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을 때 눌린다. 따라서 앉아서 일하거나 운전할 때

쳐야 한다. 소변을 참으면 회음부 근육이 긴

만, 술자리도 신체 피로를 가중해 전립선염

의자에 푹신한 방석을 까는 것이 좋다. 특히

장해 막상 화장실에 가도 소변을 제대로 보

관리에 해롭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도 피

도넛처럼 가운데가 파인 원 모양 방석이 회

지 못할 수 있다. 소변 볼 때 힘을 줘도 전립

하자. 평소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같은 음

음부 압박을 줄여준다. 또 두 시간에 10분 정

선에 무리가 간다. 이밖에 심한 변비도 배뇨

료나 탄산음료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도는 가볍게 산책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증상을 악화시키고 골반근육을 긴장시킬

스트레칭 등을 하며 휴식을 취하자. 다리를

수 있다.

아직까지 전립선염에만 특효가 있다는 음식은 따로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전립선

꼬는 자세도 전립선 건강에 해로우니 주의

그리고 술은 전립선염 증상을 악화시킬

에 좋다고 알려진 토마토, 수박, 딸기 등 라

한다. 또한 소변을 참았다가 보는 습관도 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술 자체도 문제지

이코펜이 풍부한 음식과 녹차, 석류, 된장·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陽氣 보충 위해 인삼·부자·녹용 등 효험 선조-차가운 기운 날씨가 차가운 겨울이다 보니, 추위를

또 추위를 견디지 못할 적도 있다.”

날 바람이 몹시 불고 추워 이를 이기지 못

조실록’기록을 보면, 목숨이 위태로운 경 종에게 세제(世弟)인 연잉군이 울면서 말

견디지 못하겠다고 한의원에 찾아오는 환

사실 이 당시 선조가 추위를 견디지 못

한 임금이 진선문(進善門) 안에다 가마를

자들이 늘어났다. 그중에는 예전에는 한

하겠다고 한 부위는 전신이 아니라, 오른

멈추게 하고, 가마 위 사면의 휘장을 내리

하기를“인삼과 부자를 급히 쓰도록 하라”

겨울에 반팔 반바지만 입고 돌아다녀도 괜

편 한쪽만을 호소한 것이었다. 그래서 어

도록 명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고 명하고, 반대하는 어의에게 또 말하기

찮았는데, 이제는 너무 추워서 내복을 껴

의들도 이 증상의 원인에 대해 아뢰기를

그리고 이어서‘임금의 안색이 매우 차

를“내가 의약(醫藥)의 이치를 알지 못하

입어야 할 지경이라고 호소하는 분들도 있 “이는 풍기(風氣)입니다. 그러나 더러는

서 술 한 잔을 올렸더니 한기(寒氣)가 그제

나, 그래도 인삼과 부자가 양기를 능히 회

다.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양기(陽氣)

습담(濕痰)이 소양경(少陽經)에 잠복해 있

야 조금 풀렸다’ 고 얘기하는 기록이 나온

복시키는 것만은 안다” 고 말하는 장면이

가 떨어져 추위를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어서 그러기도 합니다” 고 말했다. 다시 말

다. 이는 당시 숙종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나온다. 실제 경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

나이에 맞지 않게 추위를 느껴 진료실을

해 인체의 한쪽 경락에 차가운 기운이 쳐

차가운 기운을 이겨내는 양기가 부족했음

른 영조는 양기를 돋우기 위해 인삼과 부

찾는 분도 많이 있는데, 이는 여러 가지 이

들어와 그곳을 차갑게 만들어 추위를 느끼

을 시사한다.

자 등의 따뜻한 약재를 평생토록 즐겨 복

유로 양기가 부족해진 경우에 해당한다.

게 된 것이다. 이 당시 선조의 나이가 46세

또한 문종 즉위년 11월 19일의 기록에

인 점을 감안하면, 이 주장이 설득력이 있

도 어의들이 야외행사를 말리면서 아뢰기

다.

를“겨울철에는 양기가 숨어 있는데, 만약

선조 30년 4월 14일의‘왕조실록’ 을보 면, 선조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겠다고 호 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바깥의 차가운 기

도리어 어지럽게 움직이신다면 봄에 병이

“오른편 겨드랑 밑에 기가 도는 듯하고

운이 인체에 침입한다 해도 이에 맞서는

생길 것입니다” 고 얘기하는 장면이 나온

오른편 무릎이 늘 시리고 아픈데 대체로

따뜻한 기운이 충만해 있으면 충분히 추위

다.이렇게 인체에 부족해진 양기를 보충

오른편이 더욱 심하다. 그리고 이따금 벌

를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해주는 처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증상이 있고 온몸

숙종 3년 11월 10일의 기록을 보면, 임

역시 인삼(人蔘)과 부자(附子) 및 녹용(鹿

에 땀이 나지 않아도 이쪽은 땀이 나는데

금이 청나라 사신을 맞이하러 갔는데, 이

茸) 등의 약재다. 경종 4년 8월 24일의‘왕

용한 것으로 되어 있다.


F6

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비뇨기과 문제, 부부 대화가 필요해~ 부부는 일평생 함께 가는 동반자임에도

기능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

정작 대화의 벽이 높다.특히 비뇨기질환을

증으로 인한 성 기능 문

창피하게 여겨, 질환에 대해 서로 고민을 나

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

누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제부터라도 비뇨

야기한다. 이야기할 때

기과는 물론 성(性)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는 질환으로 생긴 성 기

다양한 치료방법 중 부부가 모두

나눠보자.

능의 어려움에 대해 고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선택한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치료방법을 함께 선택한다

다. 경구용 제제를 이용한 약물

백한다. 이 과정에서 평

남성에게 흔히 생기는 비뇨기질환이다. 하

소 오해를 풀 수 있다.

치료나 상담을 거쳐 개인별 맞

지만 대부분 남성들은 질환 발생을 창피하

또 상대에 대해 잘

춤 호르몬보충요법 등이 쓰

게 여겨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 더욱

못 알고 있던 부분도

일 수 있다. 이때 치료는 부

이 부부 사이에도 질환을 숨길 정도다.

고쳐나갈 수 있다.

부관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치료법을 선택하면 된

따라서 이때 나누는

비뇨기질환 극복을 위한 부부 대화법

다. 무엇보다 부부가 합의된 치료법

대화의 주제는 다양하다.

을 선택해야 치료효과도 좋고, 치료도

질환에 대한 정보부터 성 기 부부간에 대화 시간이 적으면 서로에 대

능 문제, 배우자에게 바라는

해 잘 모르게 된다. 그러면 개인적인 질병의

것 등 많은 것을 다룰 수 있다.

경우 알리지 않고 혼자 간직하게 된다. 하지

특히 서로가 대화하는 과정에서

만 발기부전이나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부

병원을 찾는 중요한 계기가

부 사이에선 혼자 안고 갈 문제가 아니다.

만들어질 수 있다.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이

못한 문제를 부부가 마주할 수

끝까지 성실하게 받을 확률이 높다. 선택 과

있게 되고, 성에 대해 대화할 수

정에선 부부가 충분히 대화하고 서로가 서

있게 된다. 의사가 남편에게“요즘

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치료법을 고르는

발기가 잘 되는가” 라고 물으면,

것이 좋다. 부부관계는 한 명이 치료된다고

아내가“예전과 다르다” 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정을 표

답하며 물꼬를 트는 식이다.

현한다

의사가 전달자 역할을 하기 때문

다정한 말과 스킨십을 자주 하는 게 좋다.

기질환의 효과적인 관리와 치료를 위한 여

에 직접적으로 말하기 부끄러운 사실도 털

긍정적인 단어와 스킨십은 서로의 긴장감

섯 가지 부부대화법을 제시했다. 부부 대화

남편과 아내가 함께 상담받는 게 좋다. 의

어놓을 수 있게 된다. 대화가 이어지면 부

을 완화시키고 친밀도를 높여 부부관계 개

사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

부 사이에 존경과 공감, 그리고 이해가 생긴

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서 오랫동안 쌓여온 부부생활의 묵은 때를

다. 따라서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고 위로가 “오늘 멋있어 보인다” 고 말하거나, 길을 걸 된다고 느끼면 부딪히는 일이 적어지고 성 으면서 손을 잡는 식이다.

다. 이와 관련 하버드대학 의대에서는 비뇨

법은 다음과 같다.

성 기능에 대해 얘기한다

함께 상담을 받는다

벗겨낼 수 있다. 생활이 바빠 제대로 풀지


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김 동 석 의

F7

미 국 건 강 보 험

Mirae

미래종합보험 미국과 유럽의 복지(1) 개인적으로 미국행정부를 이끌고 있는 트럼프 대 통령과 하원을 이끌고 있는 폴 라이언에 대해 매우 비

하위 20%에 속하는 사람이 이러한 빈곤을 탈출하기 가 유럽보다 더 어렵습니다.

판적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정의하는 복지와 제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유럽에 비해서 미국의 저

가 알고 있는 복지사이의 괴리때문이라고 생각합니

소득층이 더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

다. 하지만 이 두 공화당 지도자에게는 자신들이 원

도 미국에서는 유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소득

하는 미국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층에 대한 지원이 약하기 때문일텐데, 그 이유로는

힘이 있지요.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과 의견이 다른

heterogeneity(비동질성)을 꼽습니다. 미국에서 저

국민들을 설득하고 경청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소득층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같은 인종적인 특징이

미국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큰 사보험이 시장화된

나타나는데, 상류층 백인들이 이들이 자신들과 너무

국가라 판단됩니다. 반대로 개인의 경제적 위험에 대

다른 그룹이기 때문에 동질감을 못 느낀다는 것이었

해서 국가가 아닌 개인이나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라

습니다. 반대로 유럽에서는 나와 인종적으로, 문화적

는 것이지요. 반면 유럽은 국가가 개인의 위험들 중

으로 비슷한 사람들 중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나오기

상당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 동질감을 느끼고 도와주려는 경향이 강하

이번 주와 다음주는 미국과 유럽의 복지가 어떻게 다른지 말씀드려볼까합니다.

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역사적으로 유럽을 떠나서 미국으로 건

자동차보험 (Progressive) 집보험 가게보험 종업원보험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너온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권에 대한 보호에 더 관심

1) 미국과 유럽의 분배정의의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을 가진 사람들이었던 반면, 유럽에 계속 머물렀던 사람들은 시민혁명과 1,2차 세계대전을 고스란히 겪 었던 사람들로서 재산권 보호 및 사회안정과 보장에

미국과 유럽의 분배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이

더 큰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차이는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리고 유럽에 남아있던 기업가들도 미국으로 가지 않

설명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세부적인 설명을 하지는

고 남아있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더 많은 혜택을 베풀

않겠지만, 다음의 아티클을 읽어보면 좀 더 확실하게

게 되었다는 것이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가장 설득력이 강했 다고 생각하는 것을 몇개만 들겠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유럽에서의 비례대표제도 (proportional representative) 도입이 큰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게을러서 가난하다

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노동자 계급에 대한 복지가

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유럽에서는 불행하다

향상되었고, 정치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

(unfortunate)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미

다. 승자가 독식하는 미국 투표제에 비해 유럽은 한

국인들은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는데, 가난한

표한표의 비중에 따라 입법부를 뽑고 거기서 총리를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하

뽑게 됩니다.

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아메리칸

한마디로 정리해서 미국과 유럽의 복지제도를 통

드림(American Dream)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실제

해서 분배정의에 대한 단상을 살펴볼 수 있는데, 우

로 경제내에서 계층간 이동(economic mobility)는

리가 모두 알다시피 미국보다는 유럽의 복지제도가

미국이 유럽보다 더 낮다는 것이 OECD가 발표한 데

더 잘 갖추어져 있고, 그 배경에는 역사적, 문화적, 정

이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즉, 미국에서는 소득계층

치적인 많은 이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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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손목이 저릿하고 힘이 빠진다면? 육을 풀어주면 예방에 도움된다.

손목이 저릿하고 엄지손가락 에 통증이 있으면서 힘이 빠진다 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손목터널증후군에 좋은 스트레칭

한다. 이때는 사진처럼 손바닥을 꺾어주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손목이 저릿하고, 무거운 통증

양손 주먹 쥐고 안쪽으로 돌려주기

이 하루 종일 가면서 동시에 엄지

- 가볍게 주먹을 쥔다.

손가락에도 힘이 빠진다면‘수근

- 손목을 안에서 밖으로,

관 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을

밖에서 안으로 돌려준다.

의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 4~5회 반복한다.

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서서히 진행되 는 것이 특징이다.

양손 깍지 끼고 손목 풀기

손목의 내부에는 신경과 혈관

- 양손을 깍지 끼고 손등이

이 지나가는‘수근관’이라는 공

하늘로 향하게 뻗는다.

간이 있다. 손목을 쓰는 운동을

- 손바닥이 물결치듯 3~4회

너무 많이 하거나, 컴퓨터로 손

손목을 움직여 준다.

목이 구부러진 채로 마우스 작업 을 너무 많이 할 때 등의 경우 인 대에 무리가 가면 보상 작용으로

▲ 손목이 저릿하고 엄지손가락에 통증이 있으면서 힘이 빠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점점 두꺼워진다. 이때 두꺼워진

락 중에는 엄지 손가락이 더 많이

라진다. 손목만 아플 경우 물리치

로 손상돼 회복이 힘들고 손바닥

인대가 신경을 누르면 저릿한 통

아프고,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료로 호전이 되지만 엄지손가락

근육 위축이 일어나 손의 기능이

증과 감각 이상을 일으킨다. 특히

특징이다.

까지 아프다면 수술을 해야 하는

떨어질 수 있다. 평소 손목을 돌

엄지 손가락에 연결된‘엄지두덩

수근관 증후군은 통증이 어디

경우가 많다. 방치해두면 손목터

리거나 깍지를 낀 상태로 앞으로

근육’이 위축되기 때문에 손가

에 나타나느냐에 따라 치료가 달

널을 지나가는 신경이 영구적으

팔을 뻗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 근

양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 꺾어주기 -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 손가락이 손목과 직각을 이루도록 위로 꺾는다.


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F9

필라 어르신 설날대잔치에

초대합니다. 더욱 가깝게 더욱 풍성하게 어르신들께 다가갑니다.

2월 8일(목) 오후 3시 30분 2월 15일(목) 오후 6시 30분 2월 16일(금) 오전 11시 15분 2월 17일(토) 오후 5시 30분 2월 21일(수) 오후 3시 30분 2월 22일(목) 오후 2시

유니버시티스퀘어 40가 아파트 샌디힐 노리스타운 아파트 그레이스복지센타 필립머리아파트 (협찬:필라연예인협회 김을산회장) 헌팅팍 어포튜니티 아파트 요크요양원

대잔치 문의: 샤론황 215.833.1559

김윤나 코디네이터

샤론황 원장

그레이스 복지센터

215-668-5621

오로라 가정간호복지원

215-833-1559

주최: 요크 한인요양원,그레이스노인복지센터,오로라가정간호복지원

캐티박 원장

215-960-2731 협찬: 필라국악원 (정세영 원장)


F 10

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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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F 11

주인공은 나…박인환·신구·임현식 “노인영화의 가능성 보여줄 수 있길..” “70 넘는 할아버지 네 명이 주

옮기고 보는 욜로 행동파‘영환’ 배우의 운명이니깐 그때 추억을

인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역을, 신구는 평소엔 무뚝뚝하지

주며 가능성을 엄청 보여준 것 같

만 아내에게는 로맨틱한‘순호’ 최대한 재밌게 해보려고 애썼다.

다. 앞으로도 재밌는 내용 많이 나

역을, 임현식은 카사노바 같지만

올 것 같다. 그것이 좋다.‘비밥바

모태솔로인‘현식’역을, 윤덕용

이러한 임현식의 노고(?)를 박

룰라’ 도 20년 전 회상이라든지 등

은 밤낮없이 다이내믹한 트러블

인환이 치켜세워 훈훈함을 자아

의 방법으로 2, 3편까지 나오면 좋

메이커‘덕기’역을 맡았다.

내기도 했다.“내가 옆에서 지켜보

겠다.”(임현식)

떠올리며 영화의 주제곡인 마냥 하하.”(임현식)

“평소 모습이 거의 다 들어간 것

니 임현식이 항상 분위기 메이커

“한 작품에서 우리 네 명이 모이

같다. 작품 캐릭터가 어느 정도는

였다. 감독이 코치를 해서가 아니

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동년배끼

나왔지만, 각자가 갖고 있는 그대

라 어떤 상황이든, 같은 내용에서

리 한 작품에서 만나니 좋다. 촬영

로를 연기로 옮겨왔다고 해야 할

더 맛있게 표현하더라. 감초다웠

장 부근 통닭집에서 술 먹던 기억

까. 물론 난 실제로 활발하진 않다.

다.”(박인환)

이 새록새록 난다.”(신구)

리드하지도 못한다. 그건 평상시

임현식은‘비밥바룰라’ 를 시작

“ ‘범죄도시’ 를 집사람과 같이

와 다른 성격이긴 하지만, 다른 배

으로 앞으로 노인 영화가 설 수 있

봤었다. 많은 관객들이 본 만큼 재

우들 역시 연기가 아니고 생활 같

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간절히 바

밌게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잔인한

았다.”(박인환)

라고 또 바랐다. 뭔가 뭉클해졌다.

장면이 많아 충격을 받긴 했다. 나

무엇보다 임현식은 영화 제목 “노인 영화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이 든 노년 관객들도 많지 않나. 온

이기도 한‘비밥바룰라’랩을 선

우리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가족이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

보이며 중간 중간 깨알 같은 웃음

또 하게 된다면 더 제대로 된 걸 해

는 영화도 많이 나오면 좋겠다. 사

을 제공하기도 한다.“ ‘비밥바룰

봤으면 좋겠다.‘비밥바룰라’ 로

람 냄새 나는 작품이 필요하다는

라’ 는 내가 청소년 시절에 나왔던

돈 버는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가능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

노래다. 당시 교복 입은 채로 신나

성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랄 뿐이다.

화를 선택하게 됐다.”(박인환)

게 트위스트 하면서 불렀던 기억

우리에게도 도끼, 권총을 쥐어달

이 난다. 주어진 걸 만들어내는 게

라. (웃음)”(임현식)

극중 박인환은 뭐든지 실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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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5호 2018년 2월 9일

빅뱅 태양-민효린, 부부 됐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이들은 지난 3일오후 3시 경기도 안양시

빅뱅의 지드래곤, 탑, 승리를 비롯해 YG

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동료 등 지인들을 초

에서 한솥밥을 먹는 싸이, 씨엘, 산다라박,

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지누션, 블랙핑크, 위너, 에픽하이 타블로,

결혼식 사회는 배우 기태영이 맡았으며,

유병재 등이 자리를 빛냈다. 과거 YG 소속

축가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

이었던 세븐과 송백경, 오진환도 경사를 함

블 소속인 가수 자이언티가 이소라의 '청혼'

께했다.

을 불렀다. 태양은 2011년 유진-기태영 부

또한 민효린과 KBS 2TV 예능 '언니들의

부가 이 교회에서 결혼할 때 축가를 불러준

슬램덩크'에 함께 출연한 라미란과 홍진경,

인연이 있다.

영화 '써니'로 인연을 맺은 천우희, 강소라,

태양은 나비넥타이에 검정 턱시도를, 민

김예원이 참석해 부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효린은 어깨가 드러나고 허리부터 치맛단

강혜정, 이시언, 장현승, 비원에이포의 진영

이 풍성하게 퍼지는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도 참석해 덕담을 나눴다.

태양은 신랑 입장 때는 물론 민효린이 아버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은 마련되지 않

지의 손을 잡고 등장하자 함박웃음을 지었

았다. 그러나 쌀쌀한 날씨에도 식장 앞에는

다.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장사진을 이 뤘다.

참석자들은 "태양이 예식 내내 웃음을 띄 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태양-민효린 부부는 이날 저녁 영종도

예식은 1시간 동안 기독교식으로 차분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비공개 피로연을 연

게 진행됐다. 목사가 주례를 맡았으며, 본식

다. 피로연 사회는 빅뱅의 대성이, 축가는 씨

시작에 앞서 태양과 같은 교회에 다니는 여

엘과 승리가 맡는다. 태양이 상반기 입대를 앞둔 만큼 신랑 신

성 가수 시온이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부는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다. 두

me up)을 선사했다.

사람은 대신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웨딩화

하객석은 연말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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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호 201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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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퍼포머 ‘보아’ 빌보드, ‘내가 돌아’ 집중 조명

보를 촬영했다.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은 이날 자신 의 인스타그램에 "태양, 드디어 오늘 결혼.

빌보드가 싱글 '내가 돌아(NEGA

컬 톤을 바꿔가며 노래하고, 랩도 시도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며 "주신 사

DOLA)'로 컴백한 뮤지션 보아를 집중 조

등 모험적인 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장난스

랑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

명했다.

럽고 유쾌한 면모도 선보인다"라고 설명,

겠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싱

보아의 새로운 변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 러냈다.

13살에 만난 영배가 벌써 31살. 처음 만난

지난 2014년 민효린이 태양의 '새벽 한

글 '내가 돌아'를 소개하며 "힙합에서 영감

여자와 결혼하는 꿈 같은 스토리. 1년에 한

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

을 받은 비트, 부드러운 라틴풍의 현악기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보아는 예

번 모자 벗는 날. 행복해라 영배야"라고 축

해온 두 사람은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공

및 리듬이 어우러진 밝은 신스 사운드가 인

리한 눈을 가진 사수로 등장해 사격장 안의

하 글을 남겼다.

개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상적인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한

인형들을 저격, 그녀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승리도 SNS에 단정한 정장을 입은 사진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태양은 솔로로

국 최고의 퍼포머 보아의 명성을 입증하는

남자들에 대한 지루함과 무관심을 담은 가

을 올린 뒤 "신랑보다 더 멋 부림, 거참 기분

도 '눈, 코, 입',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세련된 댄스 실력을 만날 수 있다"라고 호

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 묘하다"라고 썼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민효린은 2006년 광

평했다. 이어 "보아는 이 곡을 통해 작년 발

뛰어난 댄스 실력을 다양한 장면들로 보여

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써니'와 예능 '언니

표한 감각적인 분위기의 'CAMO'(카모)에

주며, 여러 의상은 90년대 유행 패션을 떠

들의 슬램덩크' 등에 출연했다.

서 음악적 방향을 전환, 곡 전반적으로 보

올리게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양측 소속사는 결혼식이 끝난 뒤 보 도자료를 내고 "앞으로 두 사람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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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 이규형

“다 제쳐두고 달려갈 것” '비밀의 숲'으로 두각을 드러내

알아봐주는 분들이 있다. 밥 먹을

풀렸다. 이 인물이 주요 배역으로

더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홈런

때나 지인들과 술자리에 있을 때

시즌2에 나올 순 없다고 생각한

을 날렸다. 시청자 사랑을 한몸에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달

다. 궁금증이 다 풀렸다. 애인과

받으며 꽃길을 일찌감치 예약했

라졌다"며 "제가 야외로 돌아다

의 관계, 마약을 하게 된 경위가

다. 배우 이규형은 줄곧 무대에서

니는 성격이 아니다. 사실 크게

다 나왔고 아역까지 있었다. 카메

활약하며 작은 역할로 드라마, 영

체감은 못 한다"고 말했다. "좋은

오 식으로는 나올 수 있겠지. 근

화에 출연해왔다. 지난달 종영한

댓글밖에 없더라"는 말을 더하며

데 신원호 감독님은 작품마다 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

웃기도 했다. '슬기로운 감빵생

인물을 발굴해내는 능력이 탁월

보훈, 극본기획 이우정, 연출 신

활'은 케이블에서 쉽지 않은 10%

하시고, 그걸 보는 재미도 있지

원호)은 그의 드라마 다섯 번째

돌파라는 성적을 써냈다. 이에 시

않나. 물론 불러만 주신다면 다

작품. 전작인 tvN '비밀의 숲'에서

청자들 사이에선 시즌2에 대한

제쳐두고 달려갈 거다. 하고 싶기

윤세원 과장으로 활약하며 안방

목소리가 컸다. 물론 김제혁(박

도 하고."

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해수 분)이 교도소 생활을 하게

이어 자신을 주목받게 만들어

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날개

되는 것을 시작으로 출소하기까

준 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

를 달았다. 그가 연기한 '해롱이'

지의 이야기가 드라마 내용이기

다. "'비밀의 숲2'도 그렇고 신원

유한양은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

에 시즌2를 만들기가 쉽진 않다.

호 감독님도 그렇고 불러만 주시

한 캐릭터 중 하나다.

이에 나온 의견이 있다. 유한양이

면 가겠다"는 그는 "두 작품 다 저

연극, 뮤지컬계에선 원래 인기

마약에 다시 손을 대며 잡혀갔기

한테 너무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

가 많았던 배우지만 드라마로 성

에 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전

다. 저라는 배우를 대중에게 알리

공을 거두며 그 사랑은 더욱 커졌

개하면 되지 않느냔 것. 이규형의

고 각인시켜준 작품이라 애착이

다. 그러니 당연히 인기를 실감할

생각은 어떨까.

간다. 그런 작품에 캐스팅해주신

수밖에. 최근 뉴스엔과 만난 이규

"시즌2를 간다면 너무 좋을 거

분들 아니냐. 촬영 중이더라도 다

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

른 작품에 양해를 구하고 달려가

달라진 점을 묻자 "지나다닐 때

론 해롱이에 대한 서사는 이미 다

야지. 달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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