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18 by KOREAWEEK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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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구치소 ‘무기한 구금’ 가능 이번 주 주요기사 ..............................................................

서재필 재단 3.1운동사업 은상

www.goodnewsusa.org

...............................................................

윤항기 목사초청

사옥이전 기금마련

찬양과 간증 연방 대법원이 영주권자를 포함 한 외국국적 이민자가 이민구치소 에 수감된 경우, 추방절차가 완료

연방대법원 ‘보석 허용 불필요’ 판결 추방절차 완료될 때까지 구금 가능

법관은 “이번 판결은 기본적으로

2018. 3.15.목

우리가 제멋대로 사람들을 구금하

Keneseth Israel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려 이민자 권

방정부가 승소했다. 엘리나 케이

바 있다.하지만, 대법원이 항소법

리를 크게 후퇴시켰다는 비판이 제

건 대법관은 이번 케이스 심리에

원의 판결을 번복함에 따라 이민자

브라이어 대법관도 “이번 추방

기되고 있다.

참여하지 않았고, 스테픈 브라이

들은 일단 수감되면 추방재판이 장

재판 결과 미국 체류가 허용되는

연방 대법원은 지난 달 27일 이

어,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소니아

기화될 경우, 평균 1년, 최장 3년 이

사례가 적지 않은데도 이들이 수개

민구치소에서 3년 넘게 수감 중인

소토마요르 대법관 등이 소수의견

상 구치소에서 나올 수 없게 된다.

월에서 수년간 구금되어야 하는 것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등 이민자

을 제시했다.이번 대법원 판결은

또, 이번 판결은 구치소에 수감 중

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들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

지난해 구치소 수감 이민자들의 보

인 모든 외국 국적자가 대상이어서

연방 대법원은 앞서 지난 2003

송에서 추방대기 중인 비시민권자

석 권한을 폭넓게 인정했던 샌프란

범죄전과 불체자 뿐 아니라 범죄가

년에도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를 행정부가 무기한 구금하는 것

시스코 연방 제 9순회 항소법원의

없는 난민 신청자나 사소한 범죄경

한인 김형준씨가 제기했던 소송에

은 합법이라고 판결했다. 또, 추방

판결(본보 2017년 10월 4일자 보

력의 영주권자들도 이 판결을 적용

서 “추방당할만한 범죄를 저지른

대기 상태인 이민자들에 대해 행정

도)을 뒤집은 것으로, 이민자의 기

받게 된다.현재 연방법은 외국국

이민자는 형기를 마친 후에도 추방

부는 반드시 보석을 허용할 필요는

본권리가 크게 후퇴시킨 판결이라

적의 비시민권 이민자가 사소한 경

될 때까지 구금할 수 있다”는 판

없다고 대법원은 판시했다.주심을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범죄 전과를 이유로 수감된 경우에

결을 내린 바 있다.현재 이민법원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연방항소

도 추방절차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

에 계류 중인 추방소송은 60만건

법원은 “비시민권자에 대한 연방

는 무기한으로 구금할 수 있도록

이 넘어서 사상 최악의 적체를 나

의 구금기한을 제한하는 조항이 없

정부의 구금권한은 반드시 적절한

허용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연방

타내고 있어 소송에 평균 13개월

으며, 이민구치소 수감자의 보석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하며, 6개월

대법원은 이 케이스를 심리한 적이

이 소요되며, 3년을 넘기는 경우도

심리에 대한 규정도 법에는 없다”

마다 정기적으로 보석허가 여부를

있으나 당시에는 4대4로 결론을

적지 않다.현재 이민구치소에 수

결정하는 심리를 열어야 한다”고

내리지 못하다 이번에 최종 판결을

감 중인 이민자들 중 약 수천여명

알리토 대법관에 보수성향 법관

판결해 이민자들이 석방상태에서

내리게 됐다.

이 보석 없이 3년 이상 수감 중인

들이 가세해 판결은 5대 3으로 연

추방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맡은 새뮤얼 알리토 대법원은 결정 문에서 “연방법 어디에도 이민자

고 지적했다.

소수의견을 낸 소포마요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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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무법(lawlessness)국가라고 말 하는 것과 같다”며 판결을 강력히

될 때까지 기간 제한 없이 구금할

1회: 오후 4시 2회:오후 8시

(케네세스 이스라엘)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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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해군동지회 월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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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7남 소총들고 결혼행사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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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8년 4월 7일(토) 오후 1시 30분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9 ~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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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Wood Park

문의: 267-577-0392(이대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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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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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신청: 김정숙 회장(856-97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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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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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5-625-2188 (필립 심) ◈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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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매월 첫째 토요일

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출발: 필라 서재필의료원에서 오전 9시

장소: 필라 화엄사

인원: 선착순 35명(예약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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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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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재단, 3.1운동 기념사업 은상 수상 “제1차 한인회의 재현 행사서재필기념관 재단장 계획 등 담아” 국가보훈처는 지난 2월 초, 3.1운동 100

에 크게 기여하였다. 저명한 역사학자인 이

주년 사업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정식교수는 ‘제1차 한인회의’와 이를 계

국민제안 공모에서 서재필재단이 응모한

기로 시작된 ‘한국통신부’ 및 ‘한국친

“미국에서의 3.1운동 ‘제1차 한인회의’

우회’ 활동을 통틀어 “미국에서의 3.1운

기념 사업”을 은상으로 선정하여 발표했

동”이라 부른다. 다음으로, 세계에서 유일

다. 이로써 서재필재단은 미주 한인사회와

하게 보존된 해외 독립운동가의 생가인 서

힘을 합쳐 내년도의 3.1운동100주년 기념

재필기념관이 민족자산으로서의 호국기념

사업을 한국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범동

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단장하는 것

포적으로 더 나아가 범국가적으로 추진할

이다. 3.1운동 당시 서재필은 독립운동에 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념하느라 개인사업이 파산하게 되자 도시

이번 국민제안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말

외곽의 미디어시로 이사를 해야만 했다. 이

까지 응모가 이루어 졌으며, 국민이면 누구

후 서재필이 26년간 살았던 이 자택을 재단

나 참여가 가능하고 단체 명의로도 응모가

이 1986년도에 매입하여 보수를 거쳐 기념

가능했다. 응모 소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관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현재, 유물 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시품목이 매우 빈약할 뿐만 아니라, 건물의

독립운동정신을 기억하고 국민통합에 기여

노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기념관의 대

할 수 있는 사업으로서 형식에 관계없이 제

인 서재필의 자주독립정신을 후세들에게

인 저명인사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

안할 수 있었다.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민제안

14일 부터 3일간 리틀극장에서 ‘제1차 한

지난 2월 1일 새로 부임한 최정수 재단회

에 응모를 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크게 다음

인회의’를 열고 한국독립의 당위성과 민

장은 “향후, 필라델피아 한인회 등 여러 한

의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주국가 건설의 방향을 전 세계에 선포하였

인단체, 필라델피아시 당국, 그리고 한국정

첫 째, 100년전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당

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자료에 의하

부 및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의하여 내년 행

고 총 6개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금

시 미국 주류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호응

면, 당시 국내의 3.1운동 열기는 일제의 탄압

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늦

상(1), 은상(2) 및 동상(3)을 수여하였다.

으로 열린 ‘제1차 한인회의’를 재현하는

으로 지속되기가 어려웠지만, 미국에서는

어도 5월말 까지는 행사준비위원회를 꾸릴

것이다. 1919년 국내에서 3.1운동이 일어나

그후 3년 동안 매우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수 있도록 당장 여러 한인단체 등과 협의에

자, 서재필은 이승만 등과 함께 한인 및 미국

확산됨으로써 한국독립 문제의 국제여론화

들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응모결과 전국에서 총 100개가 넘는 아이 디어가 제출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국가보훈처는 지난 1월말 심사위원회를 열

서재필재단은 지난해 우리 민족의 선각 자이자 미국 이민사회의 기념비적인 존재 drShin_17Ad_OnlyLansdale_kw_102317.pdf

10/23/17

8:26 PM

대적인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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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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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항기 목사 필라 온다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사옥이전 기념 찬양과 간증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 유기

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호 장로/기쁨의교회, 대표 김종환 목사/

고 하였다. 이번 윤항기 목사 초청 찬양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이 사옥 이전

과 간증집회는 3월 15일 목요일 오후 4

을 확정하고, 이전 기념과 기금 마련을

시와 오후 8시 두 번에 걸쳐 케네시스 이

위해 윤항기 목사를 초청하여 오는 3월

스라엘(Keneseth Israel) 유대교회당에

15일에 찬양과 간증예배를 드린다.

서 드려지며, 티켓 가격은 미화 15달러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은 그동안 구

이다. 이 수익금은 사옥 이전에 따른 비

고바우식품상가 지하홀에서 방송선교

용 충당과 앞으로의 사역 비용으로 쓰여

사역을 감당하여 왔으나 지난해 말 건

지게 된다.

물소유주로부터 해약통보를 받고 이전

케네시스 이스라엘 예배당 주소는

장소를 물색하여 첼튼햄선상에 위치한

8339 Oid York Rd.. Eikins Park, PA

임부동산(1012 W. Cheltenham Ave.

19027이며 611 선상에서 73번이 만나

Philadelphia, PA 19126) 건물 2층으로

는 사거리 오른쪽편에 있다. 티켓 구매

의 이전을 확정지었다. 이에 이전을 기

는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 본사(215-

념하고 앞으로의 사역에 보탬할 기금 마

307-7068) 외에 빠리제과(215-276-

련을 위해 윤항기 목사를 초청하여 새

2000), 체리힐 H마트 제과점(856-

사옥에서 찬양과 간증으로 은혜드리는

489-4611), 첼튼햄 아모레화장품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215-635-1471), 아가페 베이커리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측은 이번 집

(215-412-0478), 어퍼다비 H마트 내

회를 통하여 한인 동포들에게 예수그리

S&P BoBa Ten(610-352-5222) 등에

스도의 복음전파를 더하며 이민자의 삶

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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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오후 4시 2회: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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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8호 2018년 3월 2일

필라애국동지회 새 회장단 출범 뉴욕, 워싱톤 애국 동지회 연계 백악관 앞 시위 예정 한편 애국 동포들은 이날 본국에서 목 숨걸고 문재인 정부와 싸우고 있는 부추연 방송을 돕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즉석에서 1,000불을 갹출, 부추연 대표인 윤용 교수에 게 송금키로 의결했다. 이날 새롭게 선임된 애국 동지회 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단 회장: 김형기(전 필라한인회장). 부회장: 장동건(현 필라공군전우회장) , 총무: 김한 규(미주중앙 방송국장), 재무: 손태수(현 필 라향군 사무처장), 장영록(한국체육관 관장, 전 필라향군 지회장),

*고문

박근혜 대통령 불법 탄핵 이후 그동안 집

치를 보고, 신임 회장에 김형기 전 필라한인

들은 현 정권에 의해 대한민국이 공산화되

회를 중단해 왔던 필라델피아 애국동지회가

회장을 추대한 후 고문과 자문단, 실행위원

는 모습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 목숨을 걸

장), 최충명 목사(이삭월드미션 대표) , 장영

현정부의 공산화를 더이상 묵과 할수 없다

등을 선출함으로써 명실 상부한 행동하는

고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동포 대표들이 한

록(전 필라향군 지회장)

는데 의견의 일치를 모으고, 무너져 내리는

애국 동지회가 탄생하게 됐다.

뜻이 되어 모임을 갖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

전희준(전 해군대령, 현 필라해군 동지회

*자문위원

자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애국 운

이날 김형기 신임 회장은 추대 인사말을

다" 면서 "향우 회원 확보와 모금 활동을 통

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함께 했

통해 "그동안 필라 애국 동지회는 박근해 대

해 회의 역량을 확보하고 가까운 시일 내 뉴

전 한인회장),

다.

통령의 탄핵을 막기위해 지난 2016년 말부

욕과 워싱톤을 잇는 애국동포의 신속한 연

*실행위원

한상우 장로, 조도식 목사, 박상익 장로(

지난 27일 낮 12시 서라벌에서 긴급 회동

터 열화같은 필라 애국 동포들의 성원에 힘

계를 통해 백악관 앞과 유엔본부에서 합동

을 가진 애국 동포들은 기존 필라애국 동지

입어 연일 탄핵 반대 시위를 이어왔으나 문

시위를 벌이는 등 동포들의 뜻을 트럼프 대

전영현 목사(필라재향군 향목), 김영천 목사

회를 새로운 회장단을 주축으로 하는 행동

재인 정권의 불법 탄핵을 막는데는 중과 부

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

(전 필라 교회협회장), 백남석(전 백스 태권

족이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 애국 동포

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 했다.

도 관장), 박희중(박희중회계사 대표).

하는 애국동지회를 만들자는데 의견의 일

황준석 목사(이승만 박사 필라 승모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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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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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해군 동지회 월례회 해군 동지회 월례 모임… 본부 회의실에서 열려 생일 케익 먹으며 동지애 나누고 조국 안보 염려

회원과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

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

이날 모임에서는 2월에 생일을 맞은 김두

본부 회의실에서 월례회를 갖고 충무공 탄

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 전희준 회장은 “북

했다.이날 모임에서는 또 4월의 충무공 탄

성 부회장의 84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동

신 기념일 행사와 여름 야유회, 조국의 안보

핵으로 조국의 안보가 위중한 만큼 동포 사

신 기념일 행사 규모와 장소 등에 대해 의견

지들이 마련한 케익을 절단하고 함께 나누

상황에 관한 보고 등 관심사를 논의하는 자

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을 나누었으나 자체적으로 기념식을 갖자

며 덕담을 주고 받는 등 모두의 건강과 번성

“해군 동지회가 안보 단체로서 맡은 역할

는 의견이 우세했다.

을 기원했다

필라델피아 해군동지회는 지난 달 27일

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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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로컬뉴스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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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파생단체, 소총 들고 합동결혼 문선명 총재 7남, 인근 학교들 휴교령 등 파장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난사 참

렌파우팩 초등학교를 휴교 조치한

극의 여파로 미 전역에서 총기규

다” 며“해당 학교 학생들은 스쿨버

제 강화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

스를 타고 15마일 가량 떨어진 학

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종교단

교에서 활동을 해야한다” 고 밝혔

체가 집회를 개최하면서 참가하는

다.통일교 내의 권력 다툼으로 파

신도들에게 플로리다 고교 총기난

생된 생추어리 교회는 이번 논란

사 사건에서 사용됐던 반자동 소

에 대해“플로리다 학교 총기 난사

총‘AR-15 ‘ 지참을 요구해 파문

사건이 발생하기 한참 전인 이미

이 일고 있다.펜실베니아주 뉴펀

한 달 전부터 행사를 계획했던 것”

랜드 소재 월드 피스 앤 유니피케

이라며“신도들에게 총기지참 시

이션 생추어리(World Peace and

탄환을 장전하지 말라고 했고, 입

Unification Sanctuary, 이하 생추

구에서 단단히 묶어놓을 것” 이라

어리 교회)는 28일 교회에서 개

고 주장했다. 생추어리 교회 측은 또 26일 페

최되는 축복 집회 참가자들에게

이스북에 게재한 문형진씨의 서한

AR-15을 갖고 오라고 지시했다. 이 교회는 고 문선명 통일교 총

에서“알려진 것과는 달리 생추어

재의 7번째 아들인 문형진씨가 이

리 교회는 총기를 축복하지 않는

끌고 있는 종교 단체로, 이같은 사

다” 며“28일 집회는 수백쌍의 커

실이 알려지자 인근 학교들이 안 전을 위해 휴교 조치를 내리는 등

▲ 펜실베니아주 생추어리 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식 참가자들이 지난28일 AR-15 총을 들고 의식을 치르고 있다.

플들이 결혼 봉헌을 하기 위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통일

파장이 일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갖

자 교회 인근에 있는 월렌파우팩

교 측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은 총

에 따르면 생추어리 교회는‘AR-

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생추어

고 오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구는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보

기를 배척하며 생추어리 교회 측

15’ 이 성경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리 교회 측은 총기 지참을 못할 경

날 집회에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내“학교와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의 행사와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

‘철장’ (rod of iron)을 상징한다고

우 총을 구입하려 했다는 징표를

수백쌍의 성도가 참석할 것으로

위협은 없지만 주차와 교통 등 전

가 없다고 밝혔다고 뉴욕 데일리

주장하고 있다. 총과 칼이 사탄 세

남기기 위해 총기상에서 700달러

전해졌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

반적인 행사 문제로 인해 28일 월

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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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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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1

TPP 복귀? 트럼프, “기꺼이 협상할 것”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재무장관도 재가입 가능성 열어 가까워진 미일 관계 반영 신호 해석도…대량실업 우려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므누신 재무장관이 직접 복귀 협상 의사를

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신호음을 잇달아 발

밝히면서 TPP 복원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

신하고 있다.

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든다. 집권 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초 취임과

당인 공화당의 일부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함께 '나쁜 협상'의 대표적 사례로 꼽으며 호

에게 TPP 재가입 협상 시작을 공식 요청한

기롭게 내렸던 탈퇴 결정을 불과 1년여 만에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뒤집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내비치기 시

아베 신조 총리의 적극적인 친미 행보와

작한 것이다.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일 관계가 급속

2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상공회의소

도로 가까워지고 일본 정부와 재계의 적극

주최 투자설명회에서 TPP와 관련한 트럼

적인 TPP 복원 노력이 계속된 데 따른 반향

프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 "그는 기꺼이 협상

이라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할 것"이라며 "그것(TPP)은 현재 우선 사항

여전히 TPP 재가입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고려할 일"이라고 말

해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정부는 무역 적자의 원인으로 일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회견

께 전격 탈퇴했다.미국은 TPP를 주도한 나

관되게 '불공정한 무역협정과 관행'을 지목

시작했다"며 "우리가 다자(협정)를 해야 할

에서 "TPP는 미국에 몹시 나쁜 거래"라며 "

라였지만, '미국 우선'을 선언하고 '오바마

하고 있으며, 다자 협정이 양자 협정보다 더

지 여부 또는 TPP 복귀를 고려할지 여부, 그

더 나은 조건을 제의한다면 우리가 다시 들

지우기'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로의 정권 교

불공정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만큼 TPP

것이 다시 (협상) 테이블 위에 있다"며 사실

어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체와 함께 상황이 180도 바뀐 것이다.

재가입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이

상 물밑 협상이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태평양 연안 12개국은

이후 나머지 11개국은 일본 주도로 TPP

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호주 총리와 공동

므누신 장관의 이 같은 입장은 트럼프 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를 수정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

회견에서도 "TPP 같은 다자간 협정보다 양

통령이 지난 23일 'TPP 조건부 복귀론'을 제

의 무역협정인 TPP를 2015년 10월 체결했

동반자협정(CPTPP)을 별도로 만들어 다음

자 합의를 좋아한다"면서 "미국과 호주의 호

기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더욱 구체화한 형태

지만, 발효도 하기 전인 지난해 1월 가장 중

달 발효를 추진 중인 상황이다.

혜적인 무역관계는 다른 국가들의 모범"이

로 나온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맬컴

요한 국가인 미국이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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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복귀와 관련해 "상당한 고위급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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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조건부 복귀론에 이어

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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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18호 2018년 3월 2일

금주이슈

SECTION B

제 318호 2018년 3월 2일

성폭력 폭로에 “나도 혹시” 전전긍긍 미투 한 달, 추한 민낯에 경종… 분위기 바뀐 문화계

1월 29일 서지현(44ㆍ사법연

로 하던 외모 평가를 삼가자는 등

을 폭로한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얼을 만들고 성폭력 신고센터를 만

기 어려운 분위기가 남아 있다”

수원 33기)검사의 글 ‘나는 소망

서로 언행을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의 글이 도화선이 됐다. 연극계 큰

드는 등 성폭력에 조직적으로 대응

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

합니다’로부터 시작된 ‘미투

만들어졌다.

어른으로 여겨지던 오태석 연극연

하고 있다. 국립극단은 법률자문을

제로 폭로를 종용할 경우 또 다른

(#MeTooㆍ나도 당했다) 운동’

문화계 전반에 입 조심, 몸 단속

출가,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역

통해 계약서 내 성폭력 관련 조항을

피해를 낳는다. 문단에서는 이미

의 불씨는 문화계에 옮겨 붙어 뜨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또 어떤 사

임하고 차기 국립극장장 유력 후

체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문단_내_성폭력’이

겁게 타오르는 불길이 됐다.연극

례가 등장할지 관계자들은 전전긍

보였던 김석만 연출가, ‘명성황

공공극장인 남산예술센터는 성폭

라는 해시태그를 건 온라인 폭로

과 방송 미술 종교 영화 대중음악

긍하고 있다. 한 영화제작사 관계

후’로 한국 뮤지컬의 신세계를

력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한명구씨

운동이 있었다. 한 여성 중견 문인

등 문화계 전반에 걸쳐 하루가 멀

자는 “혹시 성폭력 문제가 벌어

열었다는 윤호진 에이콤 대표가

가 출연하기로 했던 공연을 아예 취

은 “당시 나는 그렇게 나서지 않

다 하고 폭로가 이어지고 있고, 가

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40~50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연극

소했다. 출판계와 영화계에서도 상

았는데도 주변에서 싸늘한 시선을

해자의 사과도 나오고 있다. 문화

대 남자배우 캐스팅을 어떻게 해

에서 다진 연기력으로 방송과 영

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피해자를 적

느껴야 했다. 대놓고 저지르는 성

계에서는 1월말과 지난달 말은 전

야 하나 곤혹스러운 분위기”라

화로 대중에게 사랑 받은 배우 조

극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영화 출

폭력은 줄어들지 몰라도 폭로자는

혀 다른 세상이 됐다는 말이 나온

고 말했다. 과거 자신이 가해자가

재현ㆍ조민기ㆍ최일화ㆍ오달수

연계약서에 성폭력 조항을 추가하

알게 모르게 배척될 수 있다”고

다. 고은 이윤택 오태석 조재현 오

아니었을지 제발 저린 경우도 많

도 폭로 대상이 됐다.

는 등 배우의 품위 유지와 관련한

지적했다.

달수 배병우 박재동씨 등 긍정적

다. 방송가 몇몇 연출가들은 “난

거장 연출가는 물론 유명 배우

수사로만 표현되던 문화계 거물들

그런 말이나 행동(성추행) 한 적 없

들과 대학교수들까지 줄줄이 성

이 고발의 대상이 되며 파문을 일

지?”라며 여자 작가 등 스태프들

추행 가해자가 되면서 연극계는

으켰다. 문화현장의 풍경이 급변

에게 확인까지 하고 있다. 한 영화

‘쑥대밭’이 됐다. 하지만 연극

하고 있으나 관계자들은 운동을

평론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계는 위기로 인식하기보다 더 나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남자 영화인이 상담을 요청하는

은 미래를 위한 산고의 과정으로

경우가 늘었다”며 “자신은 잘

보고 있다. 성폭력뿐만 아니라 낡

가해자들의 악행을 고발하는 있

에서 아직도 침묵하고 있는 것”

기억하지 못하는 옛 일을 성추행

은 위계 의식이 만들어낸 착취 문

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됐다

이라며 “미투 운동 한 달은 변화

이라고 언급하는 문자메시지를 받

화까지 없애는 계기로 삼아야 한

고 하나 누구나 피해 사실을 마음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각성을 요

아 고민하는 영화인들이 있다”고

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온다. 김

놓고 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구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밝혔다.

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은 지난달

건 아니다. 가장 폭로가 많았던 연

26일 서울시극단의 ‘플래시 온

극계도 예외는 아니다. 성폭력반

창작플랫폼’ 제작발표회에서

대연극인행동 참여자이기도 한 임

“한국 연극이 이번 일을 계기로

인자 연극기획자는 “아직도 다

리셋(새롭게 시작)되고 있다고 본

른 동료들에게 해가 될까 하는 우

다”고 말했다.

려와 글을 내리라는 가해자의 압

“오늘은 또 누가…” 문화계

촉각 미투 운동으로 문화계 풍속도 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문단 술자 리는 사라진 지 한참 됐고, 방송 영

“연극계 다시 세우자” 분위기

화계에서 저녁자리가 2차 술자리 로 이어지는 경우가 줄고 있다. 성

미투 불길이 가장 많이 번진 곳

폭력이 곧잘 발생하는 장소인 노

은 연극계다. 지난달 14일 이윤택

래방은 출입금지가 됐다. 농담으

연극연출가의 상습 성추행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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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점 향상 or 1520점 이상 보장

연극계에서는 자체적으로 매뉴

의무 사항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 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성폭력을 ‘관습’으 로 이해하고 묵인하는 문제는 문 화예술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여전히 피해자들이 불이익 당 하는 문화

을 관계자들은 강조한다. 임인자 기획자는 “연극계가 유독 문제 있는 게 아니라 사회의 다른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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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브레이크 없는 일본의 영토·역사 왜곡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일본에서 영토

해설서, 2017년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왜곡 주장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

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명기

습이다. 지난 1월 25일에는 일본 정부 차원

했고, 현재 초·중·고 교과서 상당수에 이

에서는 처음으로 도쿄 한복판에 ‘독도가

런 왜곡 주장이 들어 있다. 이번 고교 학습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자료 등 영토 관

도요령 개정은 이런 흐름에 쐐기를 박는 움

련 선전을 하는 전시관을 개설했다.

직임으로 풀이된다.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미화도 두드러진다. 역사총합 과목에 ‘일 본 근대화와 러일전쟁 결과가 아시아 제민

일본의 영토·역사 왜곡이 점점 노골적 으로 진행되고 있다.

족의 독립과 근대화 운동에 주는 영향’을 명시하고, ‘구미제국이 아시아 제국에 세

일선 학교에서의 독도 왜곡 교육체제는

력을 확장하고, 일본이 조선반도와 중국 동

사실상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정부의 홍보

북지방에 세력을 확장한 것’도 다루도록

전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

했다. 하지만 러일전쟁 이후 군비확장, 식민

제를 비롯,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등 가

지배 등의 표현이 빠져 제국주의 침략 사실

해의 역사를 뒤집으려는 시도도 거리낌없

을 부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이뤄지고 있다. 2012년 제2차 아베 신조

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애정’(역사

(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더욱 뚜렷해진

총합), ‘국토에 대한 애정’(지리총합) 등 애국심을 강조한 표현이 대거 포함돼 과거

국가주의적 역사·영토관이 이런 움직임 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북한 핵·미사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월 14일 공개한

영유권을 처음 명기함으로써 일선 교육현

군국주의 시절로 회귀한다는 우려도 제기

위기와 이를 부채질하는 듯한 일본 정부의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에서 역사총합

장에서의 영토 왜곡 교육이 체계를 갖춘 셈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을 통해 “정

대응으로 인해 일본 사회 전체가 ‘브레이

(종합)과 지리총합, 공공 과목에 ‘다케시마

이다.

권 비판과 재일 외국인의 존재 자체를 ‘반

크’ 없이 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것 아니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센카쿠(중

학습지도요령은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

일(反日)’로 규정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

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명 댜오위다오)열도는 일본 고유 영토’

어 교육현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미 일본

다”며 “일본의 입장을 줄기차게 강조하

로 가르치도록 했다. 지난해 초·중학교에

정부는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

는 쪽으로 학습지도요령이 변경된 것에 위

이어 고교 학습지도요령에도 독도의 일본

령 해설서, 2014년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험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실제 제2차 아

교과서에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미화

금주이슈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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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정권 출범 이후 일본에서 영토 왜곡 주장

자유에 반한다’는 원고 측 시민단체의 주

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

장은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군마현에서는

난 1월 25일에는 일본 정부 차원에서는 처

지난해 4월 군마현립미술관에서 전시 예정

음으로 도쿄 한복판에 ‘독도가 일본 땅’

이던 ‘군마현 조선인 강제연행 추도비’

이라고 주장하는 자료 등 영토 관련 선전을

전시가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는 전시관을 개설했다. 지난 2월 22일 일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역사인식 등

본 시마네현이 제정한 이른바 ‘다케시마

논란을 부를 문제를 틀어막으려는 움직임

의 날’ 행사에는 영토문제를 담당하는 야

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나라(奈良)

마시타 유헤이(山下雄平) 내각부 정무관이

현 덴리(天理)시에서는 전시 비행장 건설에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 재집권 이

서 강제연행이 있었다고 기재한 설명판을

후 6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고 있다.

시가 철거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문제에서의

같은 해 일본이 패망 직전 일왕의 임시거

‘역주행’도 뚜렷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

처와 전시 최고사령부 이전 등을 위해 건설

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한

하고 있던 나가노(長野)현 ‘마쓰시로 대본

국 정부의 추가조치 요구에 대해서는 ‘1㎜

영’ 지하 입구 간판에 쓰여 있던 조선인 노

도 움직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

동자 ‘강제동원’ 문구가 테이프로 가려 졌다가 ‘전원 강제동원은 아니다’라는

다. 오히려 ‘위안부 합의’가 국가 간 약속 임을 강조하면서 문제가 ‘최종적·불가역

만나 미국 내에서 위안부 기림비가 잇따라

직임이 강해지고 있어 정부가 나서면 잘못

견해가 더해졌다. 후쿠오카(福岡)현 이즈카

적’으로 해결됐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설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의 생각을

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등의 일부 우려는

(飯塚)시 시영 묘지에 시민단체가 설립한 추

있다.

한층 알기 쉽게 설명해가겠다”며 “지금

묻히는 모습이다.

도비도 강제연행의 문구 등에 대한 항의가

이미 일본 보수우익 세력은 국내에서의

까지 이상으로 강력하게 발언할 필요가 있

지난 14일 마에바시(前橋) 지방법원은 군

‘역사전’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고 보

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미국 샌프

마(群馬)현이 2014년 현립공원에 있는 조선

고, 국제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란시스코 시의회가 지난 2016년 11월 위안

인 강제연행 희생자 추도비의 설치기간 갱

이런 움직임은 일본 내 국가주의가 고조

부 기림비 설치 수용을 결의한 데 대해 “일

신을 불허한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

되고, 일본 정부가 견해를 명확히 하지 않으

본 정부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아 매우 유

렸다. 추도비는 시민단체가 군마현과 교섭

면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요시

감”이라며 샌프란시시코 시장에게 거부권

을 거쳐 2014년 건립했다. 하지만 군마현은

자와 후미토시(吉澤文壽) 니가타국제정보

행사를 요청했다.

추도비 앞에서 매년 개최되는 추모식에서

대 교수는 “대다수 연구자들이 조선인 노

지자체에서 확산되는 역사수 정주의

있다는 이유로 시 당국이 비문 수정을 요구 하고 있다.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신임 주미

집권 자민당 내에도 역사문제와 관련해

‘강제연행’ 등의 표현이 사용된 것을 문

동자들의 강제연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일본대사는 지난 15일 위안부 소녀상에 대

국제무대에서 발언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

제삼는 항의가 이어지자 갱신을 불허했다.

“지자체들은 역사수정주의적인 언설을 용

한 일본의 입장을 이전보다 더 강력히 미국

견이 다수 나오고 있다. “역사수정주의로

법원은 이 처분이 ‘재량권 일탈’이라고

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해야 한다”고

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기자들과

비칠 수 있다” “여성 인권을 존중하는 움

판단했다. 다만 군마현의 처분이 ‘표현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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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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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AT 1520점 이상 고득점자

2017 SAT & ACT 만점자 SAT 800점/ ACT 36점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Name Preet Patel Karman Sandhu Karman Sandhu Sarthak Srivastava Alan Chen Allen Shen Amy Lo Aneesh Purohit Aravind Ganesan Bharadwaj Chintalapati Daniel Cheng Emily Chen Hamza Shaikh Julia Wu Neil Vakharia Nikita Reddy Pranav Chockalingnam Rithik Sudhini Ritvik Bhagawatula Sriram Srinivasan Zachary Zheng Rishab Ayyapath Jimmy Li Sharan Sivakumar Rishab Ayyapath Raj Sariaya Shir Goldfinger Shivank Joshi Palak Jain Andy Zhong Apurva Chanda Ryan Yan Ashley Liu Shina Park Neal Shah Hetvi Patwa Dion Peng Kruthik Ravishankar Dev H Patel Christina Yang Andrew Fan Mae Abdullah Maliha Tayeb Sahit Reddi Kyle Truong Vasista Votteti Daniel Wei Sahana Sundar Jaanvi Mehta Jason Wang Billy Chen Abdullah Mahmood Lea Kang Kevin Chen Jennifer Guo Jennifer Guo Eesha Thakur Astha Shah Alex Wee Kimberly Hua Vinayak Shankar Ankit Patel Andrew Feng Angie Kuang Billy Wang Joshua Zhong Niaz Baharudeen Eesha Dave Daniel Han Anya Aggarwal Andrew Duan Aiden Yi David Cai Pushti Desai Neha Maddali Neha Maddali Neha Maddali Ishani Trivedi Kamal Paspuleti Malong Le Rhea Pathak Ritik Amin

School Hillsborough High School Delbarton High School Delbarton High School Bridgewater High School Green Hope High School Enloe High School Panther Creek High School Enloe High School Raleigh Charter High School Wake Early College High School East Chapel Hill High School Lausanne Collegiate School Athens Drive High School Lake Highland Prep School Enloe High School Panther Creek High School Green Hope High School Green Hope High School Green Hope High School Enloe High School Chapel High School Morrestown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Eastern Regional High School Morrestown High School Washington Township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Lenape High School Cherokee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Lenape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Morrestown Friends Kingsway Regional High School Bernard High School Ridge High School Academy of Information Technology Centennial High School North Point High School Atholton High School CSW CSW Aberdeen Conrad CSW CSW Tower Hill Council Rock North Masterman Bensalem Bensalem Central Council Rock South Council Rock South Council Rock North School Lane Charter Wissahickon Germantown Friends North Penn North Penn Germantown Academy Metchacton North Penn Methacton North Penn North Penn Great Valley Spring Ford Upper Dublin North Penn Upper Dublin North Penn Newark Academy Newark Academy Newark Academy Montville High School Livingston High School New Hope Solebury School Lawrence High School South Brunswick High School

Results from 2017 Summer

Score 800 36 36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4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400 800 4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800 36 36 36 800 800 800 800 800

Subject SAT MATH ACT ENG ACT READ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WR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ENG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READ SAT MATH SAT WR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ACT ENG ACT READ ACT SCI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SAT MATH

(1600 만점)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Sept 2017 - Nov 2017

Name Rithik Sudhini Jennifer Guo Sriram Srinivasan Astha Shah Pushti Desai Sarthak Srivastava Rhea Jayaswal Jaanvi Mehta Anya Aggarwal Anjali Akula Jimmy Li Shivank Joshi Shina Park Dion Peng Zilian Gong Bhavana Ambatipudi Bharadwaj Ambatipudi Rishab Ayyapath Palak Jain Shir Goldfinger Jainit Patel Alex Wee Daniel Han Joshua Zhong Arsh Shah Julia Wu Pranav Chockalingam Snigdhasree Avatapally Andy Zhong Dylan Zhou Sahana Sundar Abdullah Mahmood Kimberly Hua Joshua Hong Andrew Duan David Cai Angie Kuang Niaz Baharudeen Eesha Dave Aiden Yi Andrew Feng Sudheshna V P. Shah Vivek Kasarla Jhilmil Pandit Apurva Chanda Christina Yang Kyle Truong Vasista Votteti Angel Chaudhary Frank Kim Kacy Liang Kellen Shao Ankit Patel Prem Polamreddy Kimberly Yang Abhyan Jaikishen Eesha Thakur Archit Redy Amy Lo Aneesh Purohit Aravind Ganesan Emily Chen Nafessa Jaigirdar Andrew Fan Sahit Reddi Anna Boykis Shakti Ramnath Shivanand Peri Aaron Liao Anthony Lee Evan Wang Cynthia Mathai

School Green Hope High School Council Rock South Enloe High School School Lane Charter North Penn Bridgewater High School Enloe High School Tower Hill Spring Ford Morrestown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Lenape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Bernard High School Garnet Valley Council Rock North Wake Early High School Morrestown High School Cherokee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Eastern High School Wissahickon Great Valley Methacon WWP High School North Lake Highlan Prep School Green Hope High School Green Hope High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Morrestown Friends Avon Grove Bensalem Germantown Friends Upper Dublin Upper Dublin Upper Dublin Metacton North Penn North Penn North Penn Germantown Academy Middlesex County Academy Parsippany High School Hanover Park High School Wilmington Charter School Lenape High School Centennial High School Aberdeen Conrad MOT Charter Council Rock North Council Rock North Council Rock South North Penn North Penn Great Valley Montgomery High School Council Rock North Rutgers Prepratory School Panther Creek High School Enloe High School Raleigh Charter High School Lausanne Collegiate School Cherry Hill High School East North Point High School CSW Council Rock South Council Rock North Council Rock North The Shipley School Wissahickon Montgomery High School Council Rock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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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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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벌금 1185억 박근혜 ‘황제 노역’ 불가피 형법상 노역은 최대 3년으로 제한 최순실과 같은 180억으로 줄어도 일당 1643만원 그 때부터 거의 100세까지 노역해야 하는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 격이자 헌정 사상

셈이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검 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

특히 노역기간이 최대 3년으로 정해져 있

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결심

어 ‘황제 노역’이 될 수밖에 없다. 검찰이

공판에서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

구형한 벌금액 1,185억원을 최대 노역기간

형했다.

인 3년(1,095일)에 대입하면 노역장 1일 환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1,185억

산액은 1억821만원 정도다. 벌금액이 180

원의 벌금을 구형함에 따라 현행법상 징역

억원으로 줄어든다 해도 일당 1,643만원짜

형과 별도로 3년 간의 강제노역을 해야 할

리 강제노역이다. 벌금 38억6,000만원을 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 400만원으로 계산해 노역 중인 것으로

검찰이 파악한 박 전 대통령 재산은 ▦내

알려져 ‘황제 노역’ 논란이 일었던 전두

곡동 사저(28억원) ▦수표(30억원) ▦예금

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보다 훨씬 높

(10억원) 등 약 68억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

은 액수다.

이다. 검찰은 지난달 박 전 대통령 재산에 대

했다. 최씨와 같은 재판부이기 때문에 박 대

에 박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8일 열린 ‘국가정

해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통령 역시 동일한 벌금액을 선고할 가능성

36억5,000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및 ‘20대 총선 공

받아들였다.

이 높다.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추

천 개입’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국선변호

가로 벌금형이 선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 접견도 계속 거부하고 있어 재판 진행에

물론 검찰 구형대로 벌금을 온전히 다 물

벌금액이 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1개월 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에 전액을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나 박 전 대

이에 비춰보면 징역형 후 강제 노역을 하

차질이 예상된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동일하게 뇌물죄(592억여원) 혐의를 받은

통령의 경우 몰수 재산을 제외하고도 100억

도록 돼 있는 현행법(형법 69조)상 박 전 대

대통령은 검찰 구형 후 구치소에서 심리상

최씨에게도 뇌물액의 두 배인 1,185억원을

원 이상 부족하다. 형법에서는 벌금이 50억

통령이 떠안을 벌금이나 강제노역의 현실

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징역 10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그 중 일부만 뇌물

원을 넘으면 1,000일 이상 노역을 하도록 하

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 구형

이상 중형이 구형 또는 선고된 수용자는 심

(90억여원)로 인정해 벌금 180억원을 선고

고 있으나 최대 노역기간은 3년이다. 여기

대로 징역 30년을 살 경우 96세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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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에게 외친 대한독립청원서 비밀결사 ‘동제사’ 신규식-김규식, “日음모로 식민지화… 독립 보장을” 1919년 작성, 파리강화회의 제출… 美대표에 전달돼 美정부 보존 확인 한국공화독립당 총재 ‘신정

작성된 이 청원서는 일본의 음모로 부당하

(Shinjhung·신규식)’, 사무총장 ‘김성

게 식민지가 된 한국 사정을 청취하고, 한국

(Kimshung·김규식)’ 공동 명의로 작성한

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시켜 달라고 호소하

독립청원서.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보관.

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19년 프랑스 파리강화회의에 처음으

제1차 세계대전 후 윌슨의 민족자결 주창

로 제출된 ‘프랑스어’ 한국독립청원서가

과 전후처리 문제를 논의한 파리강화회의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보존

는 일본 도쿄의 2·8독립선언, 국내의 3·1

돼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운동 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파리강화회의 미국대표단 문서철’이

게 학계의 정설이다. 이번에 발견된 독립청

란 이름으로 보존돼 있는 독립청원서는 수

원서의 작성 주체와 내용은 한국 독립운동

신자를 미국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으

사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사료라는 평가

로 지정하고, 발신자를 ‘신정(Shinjhung),

를 받고 있다.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이번

김성(Kimshung)’으로 표기하고 있다. 신정(申檉)은 1910년대 한국 독립운동

에 발견된 독립청원서는 김규식이 여운형

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조직으로 꼽히

등에 의해 설립된 신한청년당의 대표로 파

는 동제사(同濟社)의 수장 신규식의 중국 이

리강화회의에 참석했다는 그간의 통설과는

름이며, 김성(金成)은 동제사 요원 김규식

차이가 있다”며 “독립운동가 신규식과

의 다른 이름이다. 신규식과 김규식은 1919 년 1월 25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각각 한

▲ 한국공화독립당 총재 ‘신정(Shinjhung·신규식)’, 사무총장 ‘김성(Kimshung·김규식)’ 공동 명의로 작성한 독립청원서.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보관.

김규식이 전혀 새로운 당을 내세우고, 두 사 람 연명의 독립청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3·1독립운동사에서 이들의 활동을 새롭게

국공화독립당 총재(President)와 사무총장 (Secretary General) 자격으로 청원서를 작

대표 자격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석 중이

성했고, 김규식은 그해 3월 파리로 가 한국

던 미국 대표단 혼벡(S K Hornbeck)에게 직

접 전달했다.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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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교육

SECTION C

제 318호 2018년 3월 2일

합격통지, 자칫 방심땐 공든 탑 ‘와르르’ 갑자기 뚝 떨어진 성적…더 힘든 대학수업 이행 우려 교내 부정행위나 음주・약물 관련 법규 위반 치명적

지금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은 12학년생

취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고교

다. 대학 지원서 역시 서명을 함과 동시에 기

측에서 학생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

도 이런 마음으로 고교 생활을 마무리하면

내내 3.4 정도의 GPA를 유지하다 12학년

재 사항 모두가 사실과 일치한다는 것을 약

하면 먼저 경고 편지를 발송하게 된다.

좋을 듯싶다. 대학 합격 통지를 받았다면 자

마지막 학기 4개의 D와 1개의 C학점을 받은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신도 모르게 긴장이 풀어지고 들떠 학교 수

경우와 마지막 학기 GPA가 1포인트 가까이

업에 소홀해지기 쉽고 분위기에 휩쓸려 원

떨어진 학생들이 합격 취소를 당했다.

치 않던 일을 만들 수 있는데 문제는 이로 인

대학 측은 고등학교 성적이 급락한 것에

해 힘겹게 받은 대학 합격 통지서가 휴지조

대해 더 힘든 대학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들은 합격 통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지를 보낸 학생들에 대해서도 여러 사유로 합격 취소를 하고 있다. 12학년생들이 반드

수험생들이 하는 가장 흔한 거짓말이나

동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대학측은 학생

기재 사항 누락으로는 받지 않은 허위 수상

에게 이에 대해 상황이나 이유를 설명하라

경력이나 대학 중퇴 경험 등을 들 수 있다.

고 요구한다. 이런 점에서 대학측의 조언을

‘설마 대학에서 이런 것까지 알아 내겠

귀기울 일만 한데 한 관계자는 학생의 성적

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지금

이 떨어지거나 학칙 위반 등으로 인한 징계

이라도 당장 생각을 바꾸는 편이 낫다.

문제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대학측에 이

▲ 대학 가기 전 위반 사항이 있다면

를 전화로 알리라고 조언했다.

▲ 소셜네트웍에 함부로 올리지 말라

시 유념해야 할 대학들의 합격 취소 사유와 대학 합격 통지를 받고나서도 행동거지

대처 요령 등을 알아본다.

에 주의해야 한다. 학교 내에서는 학칙, 밖에

▲ 학교 성적이 뚝 떨어진다면

서는 법규 위반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과외활

만약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이 힘들어진 가족 상황이나 질병 등 때문이라면 이를 설

바야흐로 소셜네트웍 서비스(SNS) 시대 다. 하지만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예를 들면 시험 부정행위나 무단결석, 혹

듣는다’는 속담이 있듯 12학년생이라면

합격 통지를 받은 다음에는 학교 성적에

은 약물이나 음주 등으로 인한 법적 문제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 사

소홀하기 쉬운데 이는 대학 합격 취소의 적

포함될 수 있다. 이런 행위는 모두 합격 취소

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SNS

신호가 될 수 있다. 시험 점수와 함께 학교 성

사유가 될 수 있다.

를 친구나 지인들만이 본다고 생각하면 오

명하는 편지를 쓰거나 서류를 제출하는 것 도 고려할 수 있다.

▲ 대학 입학 취소 결정이 났다면 대학측이 성적 하락이나 학칙 위반 등의 이유로 경고 편지를 발송한 이후 최종 합격

적은 대학 입학 허가에 있어 큰 부분이기 때

시험성적과 학업은 물론 기본적으로 대

문인데 고교의 카운슬러가 마지막 학기 성

학들은 도덕적 품성과 높은 수준의 진실성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대학 입학처 관

적을 대학 측에 통보한다는 사실을 잊어서

등도 학생 선발 고려사항에 포함시키고 있

계자들 역시 지원한 학생들의 SNS를 포함

는 안 된다.

기 때문이다.

온라인 프로필을 검색하기 때문이다.

산이다.

취소를 내렸다면 어떻게 할까. 이 경우 학생에게는 ‘옵션’이 있을 수 있는데 우선 한 대학의 입학취소는 공개되 지 않기 때문에 아직 다른 대학의 입학 허가

실제 대학이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 가장

만에 하나 이런 상황에 연루되었다면 학

인상을 찡그리게 하는 음란한 콘텐츠나

주된 이유는 갑자기 떨어진 성적이다. 한 통

교 측에서 누군가를 통해 알기 전 먼저 학교

욕설 등을 올린 것이 혹여라도 대학 관계자

계에 따르면 전체 합격 취소의 60%이상이

에 통보하고 어필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

에게 발견된다면 부정적 영향울 미칠 것이

합격 취소가 됐지만 그 대학에 대한 미련

나 된다. 성적 하락으로 인한 합격 취소는 사

다.

분명하다. 특히 법규를 위반하지 않더라도

을 버리지 못하겠다면 입학처에 올해 합격

마약 등이 관련된 콘텐츠가 있다면 합격 취

취소에도 불구 다음해 트랜스퍼가 가능한

소의 사유가 될 수 있다.

지 문의해 본다. 이 경우 일단 다른 대학에 진

립 보다 주립대학들이 더 두드러진 것으로

▲ 입학원서에 허위사실 기재한 경우

나타났다.

학한 후 편입을 통해 다시 문을 두드리는 방

곤자가 대학(Gonzaga University)의 입학 처장은 성적이 약간 떨어진 학생에게 ‘경

다른 공적인 서류와 마찬가지로 대학 지

고성’ 편지를 보내고 있는데 특히 GPA가

원서에도 허위 사실을 기재하면 안 된다. 이

심하게 하락한 학생 2명 정도는 매년 합격이

런 사실이 발각되면 입학 취소의 사유가 된

내집 꾸미듯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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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받을 기회가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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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 관련 경고 편지를 받았다면

다고 해서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 점을 마음 대부분의 경우 합격통지 이후에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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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8호 2018년 3월 2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수입의 종류에 따른 재정보조 영향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에 미치는 부모

하지만, 이는 개인적으로 세금공제 혜

저 학자금에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효과가

경우나 혹은 투자용 부동산의 수입이 있

의 수입과 자산 종류의 차이점을 잘 파악

택과 동시에 은퇴연금도 적립시킬 목적

나도록 가정분담금을 크게 증가시켜 이

을 경우는 Schedule K-1이나 기타 투자

하면 사전설계를 통해 가정분담금(EFC)

으로 이에 대한 세금도 나중에 연금형태

금액과 비슷한 현금을 우선적으로 학비

부동산 월세수입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을 낮출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에 대한 정

로 찾을 때 지불하는 Tax Deferred형태인

로 모두 부담하게 되는 동일한 효과를 내

우선적으로 사업체나 부동산의 순 자산

확한 이해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Defined Contribution Plan으로 구분할

도록 한다.

가치가 바로 부모자산에 포함되어 일반

특히, 동일한 수입이라도 세금보고하 는 수입(Taxed Income)과 보고하지 않는

수 있다. 문제는 불입금 부분이 Untaxed Income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대개는 이러한 불입금 만큼 수입을 적

적으로 가장 큰 폭의 가정분담금의 증가

게 줄여보고할 수 있기에 재정보조 혜택

를 불러 오기도 한다. 따라서, 수입의 종류

수입(Untaxed Income)으로 나눠 분류해

이는 401(k), TSP, 403(b) 등의

이 더 많을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으

와 가정분담금의 상관관계에 대한 정확

볼 수 있으며 가정분담금(EFC) 계산에 보

Qualified Plan 및 개인이 가입해 적용하

나 실제는 이와는 반대로 모두 재정보조

한 이해는 어느 시점에 재정보조극대화

고하지 않는 수입은 보고하는 수입보다

는 IRA, SEP IRA, SIMPLE IRA등의 플랜

불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에 더욱 신중

를 위한 사전설계를 시작해야 할지에 대

더욱 가정분담금을 많이 증가시키는 것

과 수입에서 처음에 공제하지는 않지만

히 진행하기 바란다.

한 연결고리라고 볼 수 있다.

을 볼 수 있다.

Roth IRA 등과 같은 Qualified Plan을 가

1099형태의 수입은 주로 Schedule C

세금보고하는 수입에는 단순한 월급

지고 적립해 나가는 가정의 경우에 가정

에 나타나며 W-2형태가 아닌 일반 계약

인 W-2 형태의 수입을 들 수가 있고 계약

분담금을 크게 증가시켜 현재 적립된 금

직이나 커미션 직급에 대한 기타 수입일

직이나 소규모 자영업에서 1099유형의

액부분은 가정분담금의 증가를 불러오지

경우가 많다. 주로 Sole Proprietorship 등

수입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재정보조의

는 않지만 현재 불입하며 세금공제를 하

으로 자영업인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에

진행에는 W-2 형태의 수입일 경우에 대

는 금액에 대해 거의 3분의 1정도 금액만

재정보조신청 시 부모의 비즈니스 가치

개 일하는 회사나 정부에서 제공하는 은

큼 불입 전의 높은 수입에 따른 가정분담

등을 부모자산으로 간주해 계산하게 되

퇴연금플랜에 가입해 월급에서 차감하며

금 보다 계산에 추가로 적용해 결국 재정

므로 이 부분에 대한 사전설계는 가정분

불입하는 은퇴플랜을 활용하는 경우가

보조에 악영향을 줄 뿐만이 아니라 해당

많다.

연도에 불입하는 금액을 실질적으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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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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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성학원이 뛰어난 학습 시스템과 성과를 보유한 교육기관에게만 수여하는 ‘Expertise : Best Test Prep Tutors’를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18 SAT/ACT 학생모집 2018 대성학원 Power Prep (SAT+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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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초, 중, 고등학생 모집 K-6 프로그램 (North Wales) < Academic Sessions > 2017 가을학기: 2017년 9월 2일 - 11월 30일 2017 겨울학기: 2017년 12월 1일 - 2월 28일 2018 봄학기: 2018년 3월 1일 - 5월 26일 Day

4:30 5:30

5:30 6:30

6:30 7:30

Middle & High School Program (Grade 6 - 12) Reading

Intermediate Reading

Advanced Reading

Enhanced Reading

Writing

Intermediate Writing

Advanced Writing

Enhanced Writing

Pre-Algebra A,B

Algebra I

Algebra II

Geometry

Pre-Calculus

AP Calculus (AB, BC)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Book Club I (Level 1)

Common Core Math (Level 1)

Book Club III (Level 3)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Book Club II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Book Club IV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SSAT

SSAT Reading

SSAT Writing

SSAT Math

PSAT

PSAT Math

PSAT Reading

PSAT Writing

(Math Level I & II)

SAT II

SAT II (Literature)

(US/World History)

SAT II (Biology)

SAT II (Chemistry)

SAT II (Physics)

AP Biology

AP Physics

AP Chemistry

AP Calculus (AB, BC)

AP History

AP Statistics

Nonfiction Math ComputaReading & tion (Level 2) Power Vocab. II

Nonfiction Reading & Power Vocab. IV

Math Computation (Level 4)

Nonfiction Nonfiction Math ComputaMath ComputaReading & Reading & tion (Level 1) tion (Level 3) Power Vocab. I Power Vocab. III Essay Writing (Level 3)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4)

Math Competition

SAT II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And You Can Be The One!!

North Wales / Lansdale Campus / 215.699.8734 , 1256 Welsh Rd. (Suite 100) North Wales PA 19454 Upper Darby / Bryn Mawr Campus / 610.713.9990 , 60 Garrett Rd. (2F) Upper Darby PA 19082 Wayne / Chesterbrook Campus / 215.983.8499 , 1100 W Valley Rd. (2F) Wayne PA 1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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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8호 2018년 3월 2일

‘529플랜’ 적용 확대 여파…

홈에퀴티 학자금 베니핏 ‘뚝’

첫 취업 이사비 공제 없어지고 교사 구입 기자재 혜택은 유지 기부금 과세· 대학들 혜택 축소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은 국민과 기업 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교육 관 련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막 학교를 졸업하 고 돈벌이에 나선 젊은이에서 교사나 대학들 도 모두 세제 개혁 영향권 안에 들어 있다. 오

상이 된다.

▲ 대학 기부금에 대한 과세 세제 개혁으로 인해 그동안 사립대학들이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지원 프로그램

른 집의 에퀴티를 이용해 학자금 융자를 받 으려면 학부모들은 공제 혜택이 사라져 아쉬 워 한다. 물론 안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

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홈에퀴티의 경우 등록금등 대출 목적에 관

키려고 했으나 연방 상원의 반대에 부딪히

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법규가 제정됐다.

며 무산됐다.

연방의회가 대학들의 기금을 통한 투자 소득 에 대해 1.4%의 특별세(excise tax)를 부과하

다.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529플랜은 대

계없이 최대 10만달러에 대한 이자 공제 혜

학에 한정되던 혜택이 초중고까지 용도가 확

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법규는 홈

대됐으며 저축성 채권의 면세 헤택도 그대

에퀴티 론을 이용한 학자금 사용에 대해 이

세제 개혁으로 인해 저축성 채권에도 눈길

로 유지됐다. 학부모나 학생, 학교 등 교육 관

자 공제 혜택을 없애 버렸다. 홈에퀴티를 이

을 가게 됐다. 연방하원은 세법 간소화의 일

계자들이 궁금해 할 세제개혁 주요 내용들을

용한 학자금 마련을 염두에 뒀다면 다른 플

환으로 연방정부의 저축성 채권 시리즈 EE

정리해봤다.

랜이 필요한 시점이다.

와 시리즈 I의 경우 학자금 사용 목적으로 현

용되는 대학은 전국에 35곳으로 추산했다.

금화하는 경우 부여되던 면세 혜택을 폐지하

이들 학교는 이로 인해 연 2억달러의 세금을

려 했으나 역시 연방상원의 거부로 인해 이

부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 529 플랜 적용 범위 확대

▲ 교사 기자재 구입 혜택 유지

▲ 저축성 채권 면세 혜택 유지

기로 한 것. 특별세는 500명 이상의 재학생 과 학생당 최소 50만달러의 기금 투자를 하 는 학교가 해당된다. 전국 사립대학 연합회는 새 특별세법이 적

혜택은 계속 유지하게 됐다. 각 주정부가 운영하는 교육자금 저축 계좌

공립학교 교사들이 가슴을 쓸어내릴 뻔 일

물론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우

인 529플랜은 세제개혁 영향으로 사용 범위

도 있었다. 당초 연방하원의 세제 개혁 법안

자나 자녀의 등록금 등 법규에서 정한 교육

가 보다 넓어졌다.

에서는 그동안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공

비 지출에 사용돼야 한다. 또 채권 발행당

▲ 대학팀 경기티켓 공제 혜택 폐지 잘 나가는 스포츠팀을 보유한 대학들은 그

원래 529플랜은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립학교 교사들이 자비로 구입하는 수업기

시 보유자는 24세 이상이어야 하고 2017년

동안 값비싼 시즌 티켓을 팔아 수익을 챙겨

세금 우대 저축 상품이었지만 새 법에서는

자재에 대해 주던 연 250달러까지 세금 공

기준 조정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

왔다. 대학들이 자신의 학교 스포츠팬들에

‘대학’이란 한정된 단어를 삭제해도 괜찮

제 혜택을 페지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

은 독신 78,150~93,150달러(부부 합산은

게 액면가보다 더 비싼 시즌 패스를 도네이

다. 대학 학자금 용도로만 인출할 수 있던 것

문이다.

117,250~147,250달러)사이다.

션 형식으로 판매했기 때문이다.

이 유치원과 초중고 학비가 필요할 때도 꺼

다행히 이 법안은 법제화되지 않아 이전과

내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세금 혜택

마찬가지로 자격을 갖춘 교사들이라면 교실

은 여전하다. 새 법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유

기자재 구입 비용에 대해 최대 250달러의 비

치원~고등학교까지 매년 1만 달러씩 인출

용을 공제할 수 있다. 물론 항목별 공제 여부

가능하며 대학 학자금의 경우 한도가 정해

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져 있지 않다.

▲ 대학 직원 자녀 무료 교육 ▲ 홈에퀴티 이자 혜택 폐지

예를 들어 지난해 루이지애나 대학의 풋 볼 홈 게임 티겟 가격은 50야드 근처 좌석

▲ 첫 직장 이사비용 공제 폐지

이 425달러였지만 대학 측은 ‘트레디션 펀 예전에는 고교 혹은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

드’에 1,025달러의 추가 도네이션을 요구

장을 위해 이사한 경우라면 이사 비용에 대

하며 판매했다. 결국 티켓 가격은 1,450달러

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았었다. 혹여 고용주

가 됐다. 물론 이 값비싼 티켓을 구입한 스포

가 이런 이사 비용에 대해 상환(reimburse)

츠팬은 큰 폭의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다. 연방

해 준 경우라도 그 비용은 면세 혜택을 받았

국세청이 티켓 구입 가격의 80%을 공제해

일부 대학들이 직원들의 배우자나 자녀에

다. 하지만 세제 개혁으로 인해 이사비용의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세제혜택은 옛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홈에퀴티는 홈오너

게 제공하던 학비 면제나 감면 등의 혜택도

‘탕감’(write-off) 규정은 폐지됐다. 이에

말이 됐다. 연방의회는 그동안 논란이 된 대

들의 쌈짓돈 역할을 해왔다. 교육 자금 역시

계속 면세 대상으로 남게 된다. 당초 연방하

따라 고용주가 그 이사비용을 내준 경우라고

학 스포츠 경기 시즌 티켓에 관한 세제 혜택

마찬가지. 에퀴티를 이용해 자녀의 학자금

원은 이런 혜택에 대해 과세대상에 포함시

해도 그 액수는 실제 임금에 포함돼 과세 대

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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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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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교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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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제318호•2018년 3월3월 2일2일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제318호•2018년 3월 2일

교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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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절세 원하면 ‘교육비 공제’ 잘 챙겨야 4년제 등록금은 AOTC 연 2,500달러까지 전문기술서 자격증 취득 공부는 LLC 체크 2,000달러를 초과하면 혜택이 주어지지 않

부부가 일을 하기 위해 어린 자녀를 데이

는다.

케어에 맡기는 비용도 세금 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세금보고 시즌이다. 한 푼이라도 줄

▲학자금 융자 이자 공제

일 수 있는 절세 전략이 필요한 때다. 세금 을 아낄 수 있는 항목들은 다양한 데 특히 학 부모들이라면 교육 관련 비용을 놓치면 안

학자금 융자를 얻었다면 이자에 대한 세

된다. 비싼 대학 등록금 학비에 대해서 세

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불한 대출 이자에

금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AOTC(American

서 최대 2,500달러까지 공제할 수 있는데 소

Opportunity Tax Credit)와 평생 교육에

득 기준은 부부의 경우 16만5,000달러, 독

대해 베니핏을 제공하는 LLC(Lifetime

신은 8만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Learning Credit) 등 다양한 택스 크레딧에 대해 알아본다.

25%를 추가 공제해준다. 최대 2,500달러의 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American Opportunity Tax Credit 대학 학부과정 첫 4년간에 대해 제공하는

서는 2016년 기준 조정 총 소득(AGI)이 독

▲아동과 부양가족 케어 크레딧

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교육 비용에 대해 세 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녀나 부양가족을 돌보기 위해 지출 한 비용도 세금 혜택(Child and Dependent

신은 8만달러 이하, 부부는 16만달러 이하

자격을 갖춘 교육기관, 즉 세금보고

이어야 한다. 부부의 경우 18만달러 미만, 독

1098-T 양식을 발행할 수 있는 곳이어야

신 9만달러 미만은 부분 공제를 받게 된다.

한다. 4년이 아니라 학비가 발생하는 동안

일반적으로 부부 혹은 배우자가 일을 하

은 평생 동안 신청할 수 있다. 세금 혜택은 최

기 위해 아이들을 데이케어 센터에 맡기는

대 2,000달러. 부부 개별세금보고(Married

것이 해당되는데 케어 비용의 최대 35%까

세금공제 혜택인데 생각보다 많은 가정들 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

술교육,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등 대학 학

▲Lifetime Learning Credit

Care Credit)을 받는다.

filing separately)를 하면 안 된다. AOTC과

지 클레임 할 수 있다. 단 케어 비용의 경우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교육비용으로 지출되

AOTC자격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LLC 모두 자격 조건이 된다고 해도 둘 중 하

한 명당 3,000달러, 두 명 이상은 6,000달러

는 첫 2,000달러에 대해 100%의 공제 혜택

Lifetime Learning Credit(LLC)을 선택할 수

나만 선택해 보고해야 한다. 조정총소득은

의 상한선이 있다. 즉 한 명은 1,050달러, 두

을 제공하며 자격이 되는 경우 2,000달러의

있다. 대학원 혹은 직장을 다니며 배우는 기

독신인 경우 6만6,000달러 초과, 부부 13만

명은 2100달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 4년 동안 학생 한 명당 최고 2,500

제318호 2018년 3월 2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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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 ADVANTAGE ACADEMY discover your advantage 유펜 졸업생들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Raymond John ‘08

SAT 시험 준비반 봄학기

시작일자: 3/3/18 - 5/26/18 기간: 12 주간 매주 두 번 강의 1. 수요일과 토요일 2. 목요일과 일요일

이번 봄학기, 100시간 이상의 강의와, 맞춤형 개인상담, 정기 모의고사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개강 전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한 반을 배정 받게 됩니다

Albert Pak ‘11

Frank Wang ‘13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하는 아이비의 장점 Aﬅer each session with Ray or Frank, I always felt a huge sense of relief; the college application process can be ex��emely g��eling and ner�e wracking when t��ing to do ever��hing alone. I'm ex��emely g�atef�l I got to meet these amazing teachers who are always attentive, easy to talk to, and most impor�antly, skilled at what they do. -Sarah P. Brown Universit� Class of 2020

The ser�ice to the st�dents from IVY staﬀ is more than an academic prog�ess. It motivates the kids to be better people. -Parent of Brian L. SAT score: 1500 Ultimately only your child can do the work, no matter how much you want them to score well on their tests. My children are motivated and look for�ard to their st�dy sessions! Ver� happy with sessions so far. -Parent of Tim and Caitlin H.

등록 마감일: 2018년 2월 24일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며 각개인의 필요한 부분을 잘 파악해서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보안해줍니다. 무엇보다 학생에 대한 공부 뿐만아니라 정서적으로 많은 이해심을 보여주어 그저 성적을 높이는 단기적인 기계적 공부가 아니라 학생의 미래를 위한 자립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줍니다. 저에게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선생님들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내자녀를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그 자체를 그대로 이해하며 그에 맞추어 격려를 통해 자립심을 키워 꿈에 도전하도록 용기를 주는 선생님들의 노력은 너무 감사합니다.” -Y.S. Kim, 부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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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대입, 에세이 자신있는 토픽·성공의 요인 에세이 제출 전 전문가 2~3명에게 보여 의견 수렴 민감한 이슈는 배제하고 고급 어휘 남발 오히려 독 대입 수험생들이 가장 큰 스트

히 이 나이대 학생들의 부족한 경

레스를 받는 것 중 하나가 에세이

험이나 연륜으로는 풀어나가기 어

작성일 듯싶다. 뭔가 남들과 다르

려운 숙제 일 수 있다. 또 양측의 입

고 대단한 것을 써야 한다는 부담

장차가 확연한 뜨거운 이슈도 토

감, 제대로 하지 못한 준비 등 여려

픽으로 선정하기에는 버겁다. 자

요인이 있을 것이다. 사실 에세이

칫 입학 사정관과 수험생의 견해

작성은 오랜 준비기간을 갖고 부

차이가 크다면 사정관이 높은 평

족한 부분을 찾아내서 보강하는

가를 내리는 데 있어 방해가 될 수

등 철저하고 효과적인 준비를 해

있기 때문이다.

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대학

▲ 에세이는 꼭 ‘오거나이즈’

합격을 보장하는 에세이 작성에 대한 100% 정확하고 완벽한 노하 우는 있을 수 없겠지만 전문가들

토픽을 선정했다면 어떤 식으로

이 조언하는 팁들은 큰 도움이 될

에세이를 작성할까. 전문가들은

수 있다.

“토픽을 정했으면 자신이 그동안 해온 일들이나 관심사, 과거에 있 기준은 그 중에서도 자신과 관

들이 왜 이런 토픽을 제시했는지,

토픽 선정에 있어서 사회적 혹

었던 일, 기억에 남는 일, 좋은 결과

련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 토

그들이 알고 싶어 하거나 원하는

은 정치적이나 종교적으로 민감한

를 얻었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픽들을 여러 번 읽어보며 연관성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상

이슈라면 가급적 삼가는 편이 낫

정리해 가장 핵심이 될 수 있는 것

토픽 선정이다. 물론 공통원서나

을 상상해 보는 것도 괜찮다. 자신

상해보자. 바쁜 와중에 어쩌면 시

다. 사실 아주 제한된 단어와 문장

을 골라 에세이 작성에 들어가라

각 대학의 추가 원서의 에세이 주

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지, 에세이

간 낭비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전

으로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모자

고 조언한다.

제들은 다 엇 비슷해 보이기도 한

를 통해 나를 묘사하고 표현할 수

체 에세이의 뼈대를 작성하는 데

람 없이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작

특히 명심해야 할 것은 간결하

있는지 등. 다음에는 입학 사정관

있어 중요한 순서가 될 수 있다.

성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

게 써야 한다는 것. 입학 사정관들

▲ 토픽 선정 이렇게 에세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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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C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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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일 읽어야 할 에세이 분량이

어쩌면 에세이는 자기가 성취

엄청나다. 그들이 학생의 에세이

한 것 등등에 대해 자랑을 한껏 늘

를 읽는 시간은 단 몇 분이 될 수 있

어놓을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

다는 말이다. 게다가 입학 사정관

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럴 만한 가

들은 학생 개개인에 대해 잘 알지

치가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못한다. 너무 많은 단어를 나열하

한다.

거나 장황한 설명은 입학 사정관

예를 들어 추수감사절에 홈리스

들의 인내를 시험하게 될 지도 모

에게 먹을 것 한 번 준 일 정도라면

른다. 이런 점에서 에세이 작성에

에세이에서 내세울 만한 일도 아

서는 오거나이즈(organize), 즉 정

니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리 과정이 필요하다. 작성한 글을

다. 같은 맥락으로 에세이에서 자

읽어보며 과감하게 불필요한 단어

신을 너무 낮추거나 평가절하 할

들을 솎어내고 느낌이 잘 전달되

필요도 없다.

는 생생하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 했는지 따져본다.

한 양념이 될 정도면 족하다. 매거

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학생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도 피

▲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라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진 등에 등장하는 은유적이거나

▲고급 어휘 남발 금물

어느 정도의 단어가 적합한지에

▲ 제한 단어 수를 활용하라

에세이 작성이 거의 완료되었

하는 편이 낫다. 일상생활에서 사

▲ 중간 부분도 신경을 써라

다면 반드시 ‘세컨 오피니언’을

어떤 학생들은 에세이에서 대학

용하는 영어로 충분히 표현할 수

에세이를 간략하게 작성하라

수준의 고급 어휘를 많이 사용해

있는 단어를 굳이 외국어나 전문

는 말이 ‘글을 짧게 쓰라’는 뜻

에세이 작성에 있어 강력한 도

혜가 깊은 전문가라면 더 좋다. 에

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기도 한

용어로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구하는 것이 필수다. 글에 대하 조

은 아니다. 예를 들어 에세이의 제

입부와 엣지 있는 결말이 중요하

세이 제출 전에 리뷰해달라고 요

다. 하지만 이런 고급 어휘를 많이

결론적으로 고등학생에 맞는 어

한 단어 수가 650개인데 100개의

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반면

청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명백하

쓴 에세이일수록 실수가 생기기

휘력으로 문장을 이어가는 것이

단어만을 사용해 완료했다면 어떨

중간 부분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

게 보이는 실수도 자신은 찾지 못

쉽다. 왜냐하면 고급어휘를 문장

현명하다는 말이다.

까. 자신이 엄청난 글재주를 가진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은 편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단 이

에 맞게 적재적소에 정확히 사용

사실 학생들 영어 실력은 SAT

능력자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

이다.

과정에 있어 2~3명으로 제한하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

나 학교 성적에 잘 드러나 있다. 고

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비유하

앞서 언급했듯 입학 사정관들은

는 편이 좋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

이다. 예를 들어 고급어휘의 경우

급 어휘나 전문용어로 가득 찬 에

자면 쓸데 없이 테이블 위에 돈을

교사와 달리 에세이를 모두 끝까

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은 혼란

동의어들 사이에서도 아주 미묘한

세이가 수준이 높아 좋은 평가를

두고 나왔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지 읽을 필요는 없고 상당한 시간

을 야기할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받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충분히 ‘셰어링’하지 못한 쪽에

제약을 받는다.

조언에 따라 에세이를 고쳐나가다

고급 어휘는 그저 꼭 필요할 때

오히려 입학 사정관들에게 잘난

가까울 것이다. 자신의 에세이에

한 두 개, 에세이의 맛을 더하기 위

척하는 것처럼 비춰지거나 신뢰도

서 충분히, 또 제대로 표현하기에

보면 ‘배가 산으로 갈’ 확률이

▲ 부풀리지도 낮추지도 말라

높아질 것이다.

서도에 혼을 담아

< 스님 작품 >

스님께서는 한국 불교미술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10번 수상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다섯 번의 개인전 그리고 뉴욕불교TV 방송을 통해 서예와 사군자를 강의한 바 있으며 또 스님께서는 50여년 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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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서 작품까지 지도> 매주 화요일 아침 7시 / 정오 12시 / 오후 2시 / 오후 7시 (편리한 시간 선택 가능)

해서 / 행서 / 초서 / 예서 / 전서 / 석고문 / 창작체 / 묵화 / 매.난.국.죽(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천자문 해서 1권과 행서를 배운 다음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르쳐 본 경험으로 볼 때 묵화는 배웠으나 묵화 옆의 세필을 쓰지 못해 계속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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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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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D

제 318호 2018년 3월 2일 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휴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한국기독교 부흥협의회 필라델피아 지부 2018년도 기도회 개최

“목회자가 평생 기억해야 할 것” 한국기독교 부흥협의회 필라델피

앞에 바로서야 하며 사역에 대한 자

아 지부(지부장 황준석목사/큰믿음

부심으로 사명감으로 확신을 갖고

제일교회)는 지난 2월 25일(주일) 오

사역해야 한다"고 하였다.

후 7시 뉴저지 양지교회(담임 장두

조병우 목사(필라등대교회/본회

만목사/437 S .Pitney Rd., Galloway

감사)의 특별기도인도 아래 김종환

Twp., NJ 08205) 수양관에서 2018

목사(굿뉴스인터넷복음방송대표)

년도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는 남북관계 개선, 북한동포 구원, 평

인도에 장두만 목사(본회 부회장),

화통일, 한국교회사명 등 조국을 위

대표기도에 정우영 목사(메릴랜드

해 기도하였고, 안창기 목사는 교회

예일교회)가 수고하였다. 말씀선포

부흥, 동포사회 안정, 미국의 영적부

에 나선 고택원 목사(새한장로교회/

흥 등 미국을 위해 기도하였으며 차

본회 부회장)는 마태복음10:1-8절

문환 목사(필라복음신문 사장)는 목

의 말씀을 인용한 '목회자가 평생 기

회자들의 영성, 교회 부흥, 필라 선교

억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목회

등 한기부를 위해 기도하였다.

자는 부른받은 감격으로 하나님 앞

이대우 목사(필라한빛성결교회/

에 인정받아야 하며 권능받은 목회

본회 사무총장)의 광고 후 고택원 목

자로써 영적 파워를 가지고 하나님

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필라델피아교회

필라목회연구원, 장성식 목사 초청 특강

노규창 은퇴목사 생신감사예배

“포스트 모더니즘과 이민목회의 전락” 필라목회연구원(섬김이 황준석 목사/

로 "포스트모더니즘의 기독교에 대한 영향

큰믿음제일교회)는 지난 2월 22일(목) 오

에 대하여 많은 신학자들이 연구했으며, 소

전 10시부터 새한장로교회(고택원 목

위 '말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신학'에 대한

사/6Summit Valley Lane, Oreland, PA

부정적인 면을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하였

19075) 교육관에서 장성식 목사(한인필라

다."며 "첫째로 이성, 전통 그리고 진리에 대

델피아교회 담임, 사진 앞줄 왼쪽서 네 번

한 주장을 부인하였으며, 둘째로 급진적인

째)를 초청하여 '포스트 모더니즘과 이민목

다원주의,실용주위에 너무나 호의적이었

회의 전락'의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으며, 셋째로 내가 속한 그룹의 지엽적인 관

사회에 고택원 목사, 반주에 레베카윤 사 필라델피아교회(담임 이경종목사/1200 Easton Rd, Abington, PA 19001)는 지난 2 월 25일(주일) 오전 11시 예배 후 노규창 은 퇴목사의 생신감사예배를 드렸다. 인도에 이경종 목사, 기도에 노현수 장로 가 수고하였고, 연단에 오른 이경종 목사는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신다"고

모, 찬양인도에 이만수 목사(뉴저지여호수

강조하였다.

아장로교회)가 수고하였다.

장성식 목사는 영국 글레스고우 대학 교 조직신학 Ph D,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특별히 86세의 생신을 맞이하여 평생을

특강에 나선 장성식 목사는 '포스트 모

기도와 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오신

더니즘은 위협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

Th.M을 취득하였으며 대신총회신학교 교 수를 역임하였다.

노규창 목사는 지금까지 건강을 지키며 기 도하는 분이라고 하였다.

마태복음 26:36-46절의 말씀을 인용한 '

필라델피아교회는 2018년도 표어로 '오

내 원대로 마옵시고'라는 제목으로 "우리

직 예수님만 바라보자!' 를 정했으며 예수

의 삶을 주님의 뜻 가운데 살아가며 이루어

님만 바라보며 기도하는 성도의 삶을 누리

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기도해야 하며,

기를 소원한다고 하였다.

하루의 삶을 시작하며 기도해야 하고 간절

점에 특별한 호의를 보인다"고 하였다.

상담 및 문의 267-575-9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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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4 N. Old 2nd St, Philadelphia, PA 19120

215-924-3355/6865

Philadelphia Eden Presbyterian Church

델라웨어 카운티, 브루몰에 위치한 에덴 장로교회는 칼빈(Calvin) 개혁주의 신학 사상을 바탕으로 말씀에 은혜가, 기도에 응답이, 찬양에 기쁨이 있는 교회로 심령이 회복되고 새 힘을 얻어 주님이 주신 복을 누리고 행복한 삶을 소망하는 신앙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하고 주님의 복을 누릴 분들을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에덴 장로교회 105 N. Sproul Rd

N. Sproul Rd West Chester Pike

필라 에덴 장로교회 담임목사

김도환(Rev. Dou H Kim)

주일예배: 오전 9시 Children's Sunday School Join Marple Presbyterian Church

267-210-6594

105 N. Sproul Rd., Broomall, PA 19008

edenchurch64@gmail.com

Marple Rd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 6:33)

320

●

교

회

종교 &

예

배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안

내

•광고문의 215.307.7068

필라등대교회

필라델피아교회

필라순복음선교교회

기쁨의교회

137 N Easton Rd, Glenside, PA 19038 교회 215-884-5251 Cell 518-598-6380 byung4815@yahoo.co.kr

1200 Easton Rd, Roslyn, PA 19001 교회 215-884-2596 Cell 267-575-9977 logosnews@hotmail.com

3502 Stanwood St, Philadelphia, PA 19136 교회 215-500-3523 Cell 215-500-2084 dh5221@hotmail.com

1911 W Marshall St, Norristown, PA 19403 교회 610-630-6300 Cell 267-475-5539 sstevpark@gmail.com

담임목사 조병우

담임목사 이경종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성경공부 오후 6시 새벽기도 오전 6시(화-토) 상담교실 오후 6시(매일)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동헌

담임목사 박성일

주일예배 오후 12시 15분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3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필라제일장로교회

필라한인연합교회

필라한인침례교회

그레이스교회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교회 215-646-9500 Cell 215-679-4598 kanghakkoo@hanmail.net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6820 Chestnut St, Upper Darby, PA 19082 교회 610-352-4353 Cell 267-515-1109 lie4him@gmail.com

30 W Mt Vernon St, Lansdale, PA 19446 교회 215-855-7430 Cell 267-266-6005 gracecobch@hotmail.com

교회 215-927-0630 Cell 215-528-2255 covenantcho@yahoo.com

담임목사 강학구

담임목사 조진모

주일예배 11시 주일오후예배 2시 30분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50분

주일예배 오전 7시 30분 오전 9시 / 11시 새벽예배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박정호

담임목사 민영선

주일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30분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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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인터넷복음방송 헌신예배

제 306회 - 화요기도회 이승균 목사 초청

노준구 장로 초청, ‘기쁨을 충만하게’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2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본방송 예

굿뉴스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건축헌금 후원이 이루어지길 통성

배실에서 이승균 목사(필라델피아

2월 25일(주일) 오후 4시 본방송 예

기도하였다. 김정은 목사가 기드

중앙교회/방송위원, 사진)를 초청해

배실에서 노준구 장로를 초청하여

온 300용사(연 100불)에 동참할 수

'여호아 이레'이라는 주제로 제 306

헌신예배를 드렸다.

있도록 기도하였고, 박승국 목사

회 화요기도회를 드렸다.

예배인도에 김종환 목사(방송대

가 본방송 선교사역에 동참하여 헌

예배인도에 정상인 목사(성언장로

표), 반주에 이선숙 사모(글로벌교

신할 분을 위하여, 조인순 사모가

교회/방송위원), 피아노반주에 이

회/방송예배위원)가 수고하였다.

방송국 이전에 따른 경제적어려움

선숙 사모(글로벌장로교회/ 본방송

박승국 목사(방송위원)가 대표기

이 없도록 기도하였다. 노준구 장

예배위원), 찬양인도에 김세훈 목사

도를 하였고, 연단에 오른 노준구

로는 윤항기목사 초청 사옥이전 기

(필라순복음선교교회/방송위원)이

장로는 요한복음 15:9-12절의 말

금마련 찬양과 간증 성회를 위하여

수고하였다. 신앙고백 후 찬송 301

씀을 인용한 '기쁨을 충만하게'라

기도하였다. 김치수 목사가 본방

장(통 460)을 부른 후 노준구 장로

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하였다.

송 선교사역에 기도와 물질로 후원

(본방송운영이사)가 대표기도를 하

할 수 있도록 기도한 후 축도로 헌

였고, 연단에 오른 이승균 목사는 잠

루살렘교회/방송위원)의 합심기

신예배를 마쳤다.

언 16:9절의 말씀을 인용한 ‘여호아

도 인도 아래 방송국 이전을 위한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이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설교가 끝난 후 김치수 목사(예

●

하였다.

복음전파에 전력할 수 있도록, 조인

중보기도인도를 맡은 정상인 목사

순 사모(방송편집위원)는 중동의 김

(성언장로교회/방송위원)가 찬송

만우 자비량선교사와 일본의 최영호

545장(통 344)을 부른 후 합심기도

선교사, 한국낙도선교 계덕호 선교

로 김동헌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

사의 사역과 건강과 재정후원을 위

회담임)의 건강 완쾌를 위하여, 기드

하여, 정상인 목사는 새로운 가정을

온 300용사(연 100불) 회원가입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

위하여, 방송국 사무실 이전을 위한

하였다. 찬송 446장(통 500)을 부

건축헌금 후원을 위하여, 필라 good

른 후 이승균 목사가 방송사역동역

뉴스와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을 통해

자와 재정후원 참여를 위하여 기도

복음전파를 위하여, 윤항기 목사 초

하고 축도함으로 제305회 화요기도

청 사옥이전 기금마련 찬양과 간증

회를 마쳤다.

성회를 위하여 합심기도하였다.

특별광고시간에는 윤항기 목사 초

중보기도시간에 김주현 목사(예수

청 사옥이전 기금마련 찬양과 간

님살피세족장로교회)는 한국과 북

증성회가 3월 15일(목) 오후 4시

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

와 오후 8시 Keneseth Israel(케네

로 하나가 되어 통일이 이루어지도

시스 이스라엘) 유대교회당(8339

록, 김수학 목사(대구서현교회 은퇴

Old York Rd.,Elkins Park PA

목사/방송위원)는 한국와 미국의 지

19027)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알렸

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다. 그리고 인터넷복음방송/필라 굿

다스릴 수 있도록, 정상인 목사는 한

뉴스는 3월 첫 주일(3월4일)부터 새

국과 미국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선

이전장소(1012 W. Cheltenham

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에 앞

Ave, Philadelphia PA 19126)에

장설 수 있도록, 김치수 목사(예루살

서 업무를 시작한다,

렘교회/방송위원)는 대필라델피아

다음 주(3/6) 설교: 정상인 목사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성언장로교회)

남부뉴저지,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문의 및 상담: 215-307-7068

와 필라목사회, 장로회가 합심하여

484-477-8453

●

종교 &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신청기 목사와 함께 하는

살롬 은목교회 Shalom Senior Church 롬은목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로써 은퇴하신 목사님과 홀사모님들을 중심으로, 뜻이있는 평신도님이 함께 모이고 있는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에서 유일한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살

은퇴하신 목회자님이 연합하여 말씀과 기도로 이 지역 후배목회님에게 아름다운 목회의 모범을 보여주며, 지역복음화를 위 하여 함께 기도와 복음전파와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뜻이있는 모든 한인 동포여러분을 환영하 며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경/퀴/즈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성경신학연구원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

159회

므낫세 - 장자계승권을 빼앗긴 요셉의 맏아들 1. 인적 사항

고잔 하숫가로 강제로 이동되었다.

⑴ 요셉의 맏아들이다(창 41:51;B.C.1884년).

⑺ 신약 시대(B.C.4년 이후) : 요한에 의해, 이 지파

⑵ 므낫세 지파의 시조이다.

중에서 인 맞은 자가 12,000명이라고 기록되었다(계

⑶ 모친은 아스낫으로 애굽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이다

7:6).

(창41:50,51;46:20). ⑷ ‘므낫세’는 ‘망각케 하는 자’란 의미이다.

3. 주요 업적

⑸ 사사 기드온과 입다가 이 지파 출신이다.

⑴ 12지파 중의 하나이다. ⑵ 야곱의 축복을 받았다. ⑶ 다윗을 세우려는 전쟁에 참여했다. ⑷ 많은 종교 부흥

2. 생애 주요 사건

운동에 참여했다.

1) 장자권을 빼앗긴 므낫세. ⑴ 야곱은 그를 직계 아들로 인정하였다.

4. 단점

⑵ 기업 상속에 있어 동생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

⑴ 장자의 축복을 빼앗겼다. ⑵ 요단 서편에 단을 쌓음으

을 빼앗겼다.

로 분쟁 일으켰다. ⑶ 우상 숭배에 물들었다.

⑶ 요셉은 시므온을 결박하고 형제들을 돌려보냈다 (창 42:24).

5. 교훈

⑷ 야곱은 좌수로 요셉의 장자 므낫세를 축복하였다

1. 하나님의 뜻 이해 :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정확히

(창 48:16,20).

이해하고 또 그 시대의 필요를 확실히 인식하는 것은

⑸ 므낫세와 아람인 첩 사이에서 태어난 마길의 자손

중요한 일이다. 므낫세 지파는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들이 후에 지파를 형성하였다(대상 7:14).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선발대로 투쟁하였다.

2) 므낫세 지파.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시는 모든 세

⑴ 광야 방랑 시대(B.C.1527-1406년) : ① 출애굽

상의 흐름들을 날카롭게 지각하고 그에 따라서 행할 수

시 수효는 32,200명이었다(민 1:35; 2:21). ② 에

있어야 한다.

브라임, 베냐민 지파와 함께 장막 서편에 자리 잡았다

2. 올바른 푯대 : 므낫세 지파는 하갈과의 싸움에서 숫

(민2:18-24). ③ 지도자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

적으로 열세였지만 여호와를 의지함으로써 승리할 수

이다(민1:10). ④ 수시의 아들 갓디는 이 지파를 대

있었다. 즉 그들은 무기나 힘을 의뢰하지 않고 온전히

표한 12명의 가나안 정탐꾼들 중 한 사람이었다(민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았던 것이다. 구

13:11).

원이란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다른 곳을 바라볼 때는

⑵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년) : ① 야일은 바산

얻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전 지역을 정복하고 그곳을 하봇야일이라 이름 지었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고(히 12:2) 세상과 벗되지 말

다(민32:41). ② 요단강 서쪽 정복 전쟁에서 승리했

아야 할 것이다.

다(수22:1-7). ③ 마지막 전투에서 르우벤, 갓 지파 등과 제단을 쌓았다(수22:11). ④ 이 일은 다른 지파

성경 퀴즈 문제

의 오해를 샀고 급기야 분쟁을 발생시켰다(수22:1034). ⑤ 길르앗, 바산을 포함하는 요단 동편을 분깃으 로 받았다. ⑥ 이 지파의 반은 에브라임과 함께 요단 서 편을 차지했다. 수효가 52,700명으로 증가하였다. ⑶ 사사 시대(B.C.1390-1050년) : 사사 중 기드온, 아비멜렉, 입다가 이 지파 출신이었다(삿6:12). ⑷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 : 다윗을 위한 전 쟁에서 선발대로 투쟁하였다(대상12:31,37). ⑸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므낫세는 바알 과 아세라,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했던 악한 왕이었 다(왕하22:1-11;대하33:1-10).

샬롬은목교회

⑹ 바벨론 포로와 회복기(B.C.586-400년): 앗수르 의 디글랏벨레셀에 의해 사로잡힌 후 할라, 하볼, 하라,

주일예배:오후2시 원로목사: 신청기(Rev.Abraham C Shin) 615 Cowpath Rd. Lansdale, PA 19446 E-mail: shalomkpc@hotmail.com

문의 및 상담:

215-917-7194

1. 므낫세의 모친 아스낫은 어떤 여자였다?(창 41:50,51;46:20). 2. 요셉은 누구를 결박하고 형제들을 돌려보냈나 요?(창 42:24). 3. 야곱의 좌수 축복은 누가 받았나요?(창 48:16,20). 4. 므낫세 지파 출신 사사 3명의 이름은 무엇입니 까?(삿6:12). 5. 므낫세 지파는 통일 왕국 시대 누구를 도와 선발대 가 되었나요?(대상12:31,37). 6. 므낫세는 왕이 되어서 무슨 죄를 지었나요?(왕하 22:1-11)

퀴즈 정답 보낼 주소 1925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고바우 식품 지하홀) 굿뉴스 인터넷 복음방송 성경 퀴즈 담당자 앞 (215)307-7068 E-Mail:goodnewsusa.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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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천 조 웅 목 사 의

●

성 령 칼 럼

영적 생활의 3대 요소 어느 교회에서든“은혜! 은혜!” 하는 사람들 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은혜의 뜻을 잘 알고

다윗의 고백처럼 인간은 죄를 지을 수 있는 요 소를 가지고 태어났다. (시51:5)

말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

죄를 지을 수 있는 요소! 이는 죄를 짓고자 하

면 은혜란 무엇인가? 은혜란 한 마디로, 예수 그

는 죄의 소원이 내 안에서 흐르고 있음을 우리가

리스도의 피 공로에 의해서 죄를 사함 받았다는

인정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뜻이다. 즉 ‘은혜’라는 말은 죄에서 자유 한 사

지금 당장 우리 스스로 자신을 진단해 보자.

람들만 말 할 수 있는 영적 용어이다. 대체적으

(1) 지금 당신에게 하나님을 꼭 믿고자 하는 마

로, 은혜를“감동을 받았다”는 말과 동일한 뜻 으로 혼용하는듯하나, 우리는 이것을 구분 할 수 있어야 한다.

음이 있는가? (2) 지금 당신에게 하나님을 꼭 알고자 하는 마 음이 있는가?

사실, 이 ‘죄 사함’ 은 신앙 생활 중에서 가장 넘기 힘든 능선을 넘는 것과 같다.

(3) 지금 당신에게 하나님을 꼭 의지 하려는 마 음이 있는가?

사람들은 흔히 큰 교회 목사를 목회에 성공한

만약 위의 세가지 진단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목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교인 숫자가 많은 걸

다면, 즉 긍정적 답이 나온다면 지체치 말고 즉

놓고 목회 성공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교인

시 회개 기도에 임해야 할 것이다. (고후13:5)

의 많고 적음이 목회 성공의 기준이 될 수 없기

회개가 이루어 지는 순간, 죄 사함의 기쁨이

때문이다. 교인 숫자가 적더라도, 교회가 작고

터져 나올 것이며 동시에 성령의 임재, 내주 역

형편이 어렵고 매사에 취약하더라도 죄에서 자

사를 체험 받게 될 것이다.(행2:38, 요20:22)

유 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교회라면 그런 교회를 섬기는 목사가 오히려 목회에 성공한 목사일 것

즉 영적 생활의 3대 요소를 성령을 통하여 계 시 받게 된다.

이다.

첫째, 성령으로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며,

요한 복음 9장 39절에 보면,“나는 이 땅에 죄

둘째, 성령으로 예수를 알게 될 것이며,

를 심판하러 왔노라”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 다. 이는 죄 사함 받지 않은 자까지 하나님 품에 안기게 하지 않겠다는 주님의 결심이다. 주님께 서는 ‘죄 사함’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까지 하나 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한 적이 없으시다. 하나 님으로부터 용서 받은 사실도 없는 사람이 하나 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해서 하나님과의 부자 관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셋째, 성령으로 권능을 받고 마귀, 사단, 미 혹의 영, 귀신 등을 이기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세가지 영적 생활의 요소가 언제나 우리의 신앙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 신앙 목표가 가슴에 와 닿는 사람에게는 가 장 귀한 영적 축복이 임하게 되어 있다. 성령의 권능이 막 나타나게 되어 있다. 자신이 주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권세 넘치는 주

그러기에, 우리는 맨 먼저 원천적 죄의 실상이 무엇인지부터 잘 알아야 한다.

님의 교훈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대문을 박차고 뛰쳐나가 이 동네 저 동네, 이

원천적 죄의 실상! 그것은, 하나님을 떠나 자 신의 힘만 믿고, 자신의 학식, 자신의 경험, 자신 의 물권, 자신의 신념만 믿고 임의로 살려고 하 는 것이다. 인간이 도둑질을 하고, 간음을 행하 고, 살인을 행해서 만이 죄인이 아니라, 남의 것 을 탐내고 거짓말을 해서만이 죄인이 아니라 이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골목 저 골목을 휘 저으며 예수 전파에 헌신하게 되는 것이다. ‘속죄’곧 ‘죄 사함’ 은 천국 문을 여는 열쇠요,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이것이 복 받는 길이다. 이것이 악한 자를 이기는 마지막 병기인 것이 다.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미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죄인에게서 나 오는 죄의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할렐루야!-

휄로쉽교회 천

조

웅 목사

8707 West Cheltenham Avenue Wyndmoor, PA 19038

215-869-2473 267-242-1643

천조웅 목사 휄로쉽교회 215-869-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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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LEE, MBA

종교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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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제318호•2018년 3월3월 2일2일

제318호제318호•2018년 2018년 3월 2일3월 2일

종교 &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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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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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18호 2018년 3월 2일

히말라야 Everest Base Camp Trekking 21- 마지막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래된 전통 가옥과 가게, 버에리 꽃, 솜털로 감싼 야생화, 엄마 젖을 먹는 송아지

갈 때와는 달리 루크라의 거리를 걷는 내

기되었고 지난 4회에 소개하였던 한인 등반

오랜동안 노출되었고 체력이 고갈되었다고

맛도 뛰어났고 서비스도 매우 좋았으나 일

마음은 홀가분하고 여유로웠으며 이발소 등

대가 헬리콥터 편으로 도착하였다는 소식이

했다.

체 사진 촬영을 금하였다.

조금이라도 기술이 요구되는 가게들은 거의

전해졌는데 '무슨 일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

다음 날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이틀 간의 관광을 마치고 히말라야의 준

인도, 파키스탄인들이 운영하였고, '개팔자

이 들었다. 6,500 m 급 산 정상을 눈 앞에 두

찾는데 '내 짐! 내 짐!' 하며 외치고 밀치는 아

엄한 산과 계곡, 네팔인들과 정을 나누고 느

가 상팔자' 라는 말이 딱 떨어지듯이 길 바닥

고 너무나 체력이 저하되어 무리이겠다 싶

수라장 속에서도 우리 철수씨는 모든 짐들

끼고 가슴에 담고, 무사히 잘 마쳤다는 뿌듯

여기저기에는 개들이 사지를 길게 뻗고 드

어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고 하산하면서 포

을 신기할 정도로 신속하고 정확히 찾아 카

함과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러누워 낮잠을 즐기셨다.

터 한 명이 고산병으로 매우 상태가 좋지 않

트만두로 돌아왔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얼마나 오

먼저 루크라로 내려와 계셨던 홍 선생님

아서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후송되었고 나머

국 식당에 가서 먹는 삼겹살 맛은 꿀맛이었

랜동안 히말라야가 내 마음에서 떠날 줄을

은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셨다. 지

지 대원들도 헬리콥터로 돌아왔다고 했다.

고 네팔에서 빚은 에베레스트 맥주는 그동

모르고 나를 휘저어 놓을까 ? 안녕!

난 4회에 썼던 한인 등반대 일원 중 국민학

모두들 얼굴이 가글을 쓴 눈 언저리를 제외

안 긴장하였던 몸과 마음을 사르르 풀어주

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고산병으로 일

하곤 새까맣게 햇빛과 눈에 탔고 코 부분 등

었다. 카트만두 시내에 10 여개가 넘는 한국

그동안 21회에 걸친 히말라야

찍 하산하여 같은 랏지에 체류하면서 며칠

심한 부분이 벗겨진 모습에서 매우 힘들었

음식점이 있다고 들었고, 냉면이 먹고 싶어

던 등반이었음을 짐작하게 되었다. 정상에

Everest Base Camp Trekking 글을

간 홍 선생님과 말 동무도 되고 여러모로 도

북한 당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갔는데

움이 되었다고 했다. 카트만두 지역 날씨가

오르기 위한 마지막 구간에서 생각보다 2배

연회를 겸할 수 있게끔 규모가 매우 컸고 반

좋지 않아서 그런지 비행기 일정이 자꾸 연

가 넘는 시간이 소요되어 강한 햇빛에 너무

찬을 비롯하여 모든 음식들이 정갈스럽고

미미보석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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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18호 2018년 3월 2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

비자 소지자 세금보고 의무1 비자(Visa)를 발급받아 체류중인 분들도

고해야 합니다.

재학중이나 OPT/CPT 기간의 소득에 대

미국에 세금보고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물

하지만 비거주자로 보고시에는 소득공제

해서는 Social security & Medicare tax가 면

론 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당연하겠지만, 소

혜택 등에서 상당한 불이익이 있으므로 가능

제됩니다. 만약 W-2에서 이 항목들이 공제

득이 없는 경우라도 세금보고 의무가 있을

하다면 거주자로 보고할 수 있는 방법을 찾

되었다면 고용주나 IRS에 환급신청을 하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 각 비자 종류별로

공제된 세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 세금보고를 해야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어떤 신분을 갖고 있는지에 따

세금보고 목적상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간략

문화교류비자 (J-1/J-2)

히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J-1 비자는 교환학생/교환교수 등의 프

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법상‘거주자’ 인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가‘비거주자’ 인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시

유학비자 (F-1)

로그램에 참여시 발급되는 비자이고 그 성격

민권자나 영주권자의 경우는 어디에 살고 있

기본적으로 유학비자 소지자는 비거주

이 F-1과 매우 유사합니다. 다만 F-1 비자

는지에 관계없이 무조건 거주자로 판정되지

자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소득이 있는 경우

의 경우와 달리 J-1 비자는 2년간만 비거주

만, 비자 소지자들은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

Form 1040NR로 보고를 해야합니다. 비거

자 신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키는 경우에 거주자로 판정이 됩니다.

주자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해외계좌신

조세협정에 따라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연방

고를 안 해도 됩니다.

소득세는 면제될 수 있습니다.

Substantial Presence Test

하지만 유학비자 발급 후 5년이 지나면

- 당해년도 최소 31일 거주, And

F-1 소지자 역시 거주자로 바뀌게 된다는

- 지난 3년간 최소 183일 이상 거주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거주자가 되면 설

관광비자는 일시적인 여행이나 비즈니스

령 소득이 전혀 없다 하더라도 한국에 은행

여행 목적의 비이민 비자이므로 미국에서 일

만약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계좌 등이 있는 경우 해외계좌신고 대상자가

을 할 수도 없고, 따라서 세금보고 의무도 없

일반적으로는 비거주자로 분류될 수 있는

되어 버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IRS

게 됩니다. 하지만 관광비자로 체류한 기간

데, 합법적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비거주

에 매년 비거주자로 남기를 원한다는 것을

은 위에 설명드린Substantial Presence Test

자용 보고서 Form 1040NR을 이용하여 보

신고해야 합니다.

계산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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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정치•사회 •국제

SECTION E

제 318호 2018년 3월 2일

평창올림픽 이후 북핵위기 ‘심화’?

‘한반도 급변사태가 벌어진다

이 라인을 활용, ‘역정보’를 흘려

앞두고 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도 미

국 한국이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대 교수가 최근 펴낸 책 <팩트로 읽

면.’ 영화 <강철비>는 이 질문에

핵전쟁 위기상황을 반전시킨다. 실

국이 이런 입장을 갖는 한 회담에

다 써버린 상황에서 비핵화 프로세

는 미·중의 한반도 전략>에는 북

대한 시뮬레이션을 담은 영화다.

제 역사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막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치킨게

스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핵위협 제

핵 개발을 둘러싼 주변국, 특히 중

후의 합종연횡’으로 만들어지는

임이다. 양측 모두 ‘벼랑끝 전술’

거를 명분으로 한 미국의 선제공격

국과 일본, 러시아의 안보전략 이해

걸까.

을 끝까지 밀고 가고 있다. <워싱턴

을 막을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

한국의 정권교체기. 북에서 쿠데 타가 발생한다. 북의 ‘선전포고’ 에 맞서 미국은 선제 핵공격을 시도

2월 2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북의 입장은 어떨까. 북은 ‘레거

다. 중국은 미국측과 국경선을 바로

하고, 북은 핵으로 맞서겠다고 위협

>는 흥미로운 보도를 내놨다. 이번

‘노코멘트’ 입장을 보였다. 사실

시’를 중시하는 나라다. 선례가 없

맞대기를 원하지 않는다. 미국이 선

한다. 각각 보수와 진보 입장을 암시

평창올림픽 기간 중 대외적으로 공

이라는 말이다.

을 경우, 전례에 대한 집착이 강하

제공격을 하려면 한반도 주변국, 특

하는 한국의 전임·신임 대통령은

개되지 않은 북·미대화가 있을 뻔

다.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DJ정

히 중국과 러시아의 묵시적 동의를

임박한 전쟁을 두고 갈등한다. 영화

했다는 것이다. 이 기획은 청와대

부는 남북 최고수뇌부가 아닌 7·4

전제로 해야 한다.

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의

측에서 주도해 미 CIA 라인을 통해

‘활약’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백악관에 보고되었다. 일정은 지난

불발된 청와대발 ‘북·미대화’ 계획

남북공동성명 채택 형식을 고집하

“어떤 종류의 전쟁이 되었든 중

는 북측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뺐다.

국은 사전에 만류하려고 할 것이기

인상적이었던 것은 절체절명의

1월 말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 부통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상황은 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이른바 ‘백

때문에 미국의 선제공격은 쉽지 않

시기, 막후에서 급박하게 벌어지는

령,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존

떻게 전개될까. 보수매체를 중심으

두혈통’ 인사 중 최초로 내려온 김

을 것이다.” <주간경향>과 통화

첩보전이다. 곽 수석은 중국 안전부

켈리 비서실장 등의 소수만 참석한

로 ‘4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여정은 워커힐에서 묵었다. 전 <워

한 주 교수의 말이다. 이것은 미국

국장 리홍장으로부터 평양 쿠데타

비공개 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되었

북한문제 전문가들도 가능성이 없

싱턴포스트> 기자 돈 오버도퍼의

도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 보면 미

움직임과 관련한 ‘고급정보’를

다. 회의는 2월 10일 오후 청와대에

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근식 경남

책 <두 개의 한국: 한국 현대사 비

국이 군사적 개입을 할 때는 명확한

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문재인

록>에 따르면 워커힐은 1980년대

‘명분’을 내세운다. 명분을 세우

미 CIA 한국지부장도 포함돼 있다.

복기해보면 회담 전날인 9일 평

정부가 중간에서 중재하려고 노력

전두환 정권 때도 여러 차례 추진된

는 것이 군사공격의 첫 시그널이라

미국과 북한 간 핵공격이 벌어질 찰

창올림픽 개막식에서 펜스 부통

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일시적 평

남북 비밀접촉 당시 북 고위급 인사

고 주 교수는 덧붙인다. 주 교수에

나, 리홍장은 공항에서 곽 수석을

령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도, 9일

화를 넘은 근본적 해법은 전혀 불가

들이 내려와 묵었던 장소다. 당시

따르면 "미국의 군사작전에는 의회

다시 만난다. 몇 시간 뒤면 ‘핵 전

오전에 평택 해군2함대에서 웜비

능한 상황”이라며 “북은 남북정

실무자로 이 비밀회담에 관여했던

승인이 필요하다. 의회의 승인을 받

장터’가 될 한국을 떠나는 것이다.

어 부친과 탈북자 면담 등의 ‘일

상회담 제안을 통해서 남한을 북·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왜 하필

지 않으면 예산집행이 안되기 때문

미 CIA 지부장도 마찬가지다. 곽 수

정’을 가진 것도 모두 다음날 열릴

미 갈등의 안전판으로, 자기편으로

이면 워커힐이었느냐”는 <주간

이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파

석은 공항에서 일본 내각정보조사

북·미회담을 겨냥한 미국 측의 메

만드는 우군화 전략을 쓰고 있는데,

경향> 질문에 “위치상 외부와 격

나마 침공 등도 모두 그랬다. 다시

실 한국지부장을 처음 만나 인사하

시지였다. 북에 대한 제재와 관여

제재의 틈새가 벌어져 한·미공조

리돼 있고 보안과 경비문제 편의 때

말해 ‘코피작전’과 같은 형식의

지만, 리홍장은 일본 측과 오랫동안

(engagement)의 끈을 늦추지 않겠

가 힘들어지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

문이었다”고 답했다.

선제공격은 불가능하다"고 그는 지

‘거래’해 온 사이다. 곽 수석은

다는 것이다. 북측이 회담 2시간을

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결

얻는다. 그의 ‘정보거래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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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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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한국이 어떤 명분을 만들어서라도 더 적극 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코피전략’ 식 선제공격은 없다 하나 더. 영화처럼 극적인 요소는 없다고 하더라도 실제 역사적 장면에는 여러 우여곡 절, 이벤트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 급변 하는 상황에 대한 당사자들의 임기응변 능력 도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낸 책 <운명>에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비 화’가 실려 있다. 청와대에서 군사분계선까 지 자동차를 타고 온 노무현 대통령은 노란색 으로 칠해진 군사분계선을 걸어 넘어 들어가 는데, 그는 “이번에는 대통령으로서 이 선을 넘어가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 오게 될 것”이라는 유명한 발언을 한다. 원 래는 아무런 선이 없던 장소다. 노란색 군사 분계선 아이디어를 낸 것은 당시 청와대 의전 비서관실 오승록 행정관(현 서울시 의원)이 다. 그는 “노 대통령이 그런 작위적 이벤트 를 싫어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 역사적 장면을 어떻게 그림으로 만들까 꾀를 낸 셈이 행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화 전

국이나 북한이 그때 어떻게 나올지 현재로서

었다. 먼저 북에서 요구했다는 식으로 노 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의회에서

망도 쉽지 않다.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

는 전망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통령을 설득하고, 북에서 그랬다면 어쩔 수

북핵 선제공격과 같은 논의가 이뤄진 적도 없

수는 “북·미나 남북대화가 ‘조건 없는 대

박 교수는 “2차 북핵위기를 겪은 2002년

없다는 재가를 받아 다음으로 북을 설득했다.

고, 그런 전쟁에 대한 반대여론이 미국 사회

화’에서 ‘탐색적 대화’로 좁혀지는 중이

이나 2007년, 2008년에도 지금처럼 전쟁 위

의외로 북측에서 선선히 받아줘 추진할 수 있

에서 더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함의’는

지만 현 단계에서 북핵 동결이나 폐기는 의제

기가 없지 않았지만 미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

었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재인 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미국 주도의 전쟁’

로 올리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들을 설득하고 주도권을 행사한 것은 우리였

대통령이었다. 남북정상회담 추진과정 에서

다”고 덧붙였다.

일어날 수 있는‘돌발상황 관리’ 경험은 그

…E1면에 이어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에 대한 지지 여론이 부재한 상태, 이른바

패럴림픽이 끝난 뒤 4월이면 어떤 형식으

‘코리아 패싱’을 통한 미국 독자 작전 수

로든 한·미 군사합동훈련은 재개될 텐데, 미

안보전략을 두고 상충하는 이해관계에 맞

누구보다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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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판도 안철수에 달렸다 정 전 의원은 17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

서울시정을 무난하게 잘 이끌어온 것은 사

박 후보와 관련한 ‘BBK 의혹’ 제기에 앞

실이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면서

장서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돼 1년간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안희정 충남지사에

구속되는 수난을 겪었다. 그가 당시 제기했

비해 정치적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당내

던 BBK 관련 의혹들은 최근 검찰 수사과정

경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서 일정 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

우상호·정봉주에 주목하는 친문세력

자 민주당 내부에서 “정봉주는 이명박 정 권의 희생양이었다”는 동정론까지 일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이런 당 안

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인 박 시장은 당내

팎 분위기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에서 비문(非文) 인사로 분류된다. 이 점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정 전 의원이 서울

당내 경선 문턱을 넘어야 하는 박 시장의 가

시장 도전을 선언하자 당내 서울시장 후보

장 큰 고민거리다. 박 시장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패권적 사

가운데 1위를 달려온 박원순 시장, 그리고 그 뒤를 쫓는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

구·경북(TK)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을

도 조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지

당화로는 결코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수 없

현희 의원 등 후보군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

싹쓸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도 나온다. 경선 엔트리가 확정되기 전에

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수

차기 서울시장 선거가 여당 주도로 흘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가

치와 별개로 당 조직의 열세를 극복해야 하

가고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고, 작금의 분위

진 박 시장이 1위에 오른 것도 예견된 결과

는 입장에서 친문(親文) 진영의 비토(veto)

기가 선거 당일인 오는 6월 13일까지 이어

였다. 때문에 정봉주 전 의원까지 공식 출

까지 받는다면 당내 경선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졌다.

여권 후보가 난립하는 이유

진다면 민주당이 가장 중요한 서울시장을

마선언을 하고 난 3월 초 이후 여론조사 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1개월

다시 배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

과가 어떻게 변화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진

지지율 2위의 박영선 의원도 비문계로 분

여 만에 치러지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다면 과연 누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

다. 익명을 요구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류되는 인사다. 박 의원은 최근 때아닌 특혜

문 대통령의 높은 국정운영 지지도와 50%

출될까?’ 그 결과는 조기에 불붙은 당내 경

“박 시장이 현재 1위라고 하지만 시장 교

논란에 휘말려 이미지에 적지 않은 상처를

선 레이스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체를 바라는 여론이 전체의 60%에 육박한

입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16일 평창 동계

에 가까운 집권당 지지율로 인해 여당 우세 가 점쳐진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서울·경

물론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2월 말까지 이

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군이 확정된 이후

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장을 찾아 피니시라

기 등 17개 광역시도지사 가운데 12곳 이상

어지고 있고 여기에 동계올림픽에 쏠린 시

지지율에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

인 근처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를 응

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면 현재의 후보 적합

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박 시장이

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올림픽 관

을 석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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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

계자만 출입이 가능한 곳에 박 의원이 등장

의 또 다른 변수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

하자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특혜를 누

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다. 박원순 시장을

렸다’는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박 의원은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모두 안철수 전 대

“올림픽위원회 초청 게스트로, 다른 분들

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 여론

과 함께 그곳으로 안내받아 이동했다”고

조사 1위인 박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외부 변

해명했지만 특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수이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않았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후보직을 박 시

박 의원은 또 비매품인 선수단용 ‘롱패

장에게 양보한 바 있다. 이후 재선까지 성공

딩’을 입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한 박 시장 입장에선 안 전 대표에게 정치적

했다. 한 벌에 60만원가량 하는 선수단 지급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박 시장은

용 패딩을 받았다면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 냐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박 의원은 “동

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친문을 자

선언하고 나면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안 전 대표를 상대로 공격적인 선거전을 펼

료 의원이 준 패딩을 입은 것”이라고 해명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 의원은 지난 1월 7

기대한다. 당내 경선에서 결선투표제가 도

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했으나 “공짜로 패딩을 받은 것은 문제가

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영화 ‘1987’을

입된다면 전세는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

게다가 만일 안 전 대표가 야당 단일후보

있다”는 야당의 지적이 이어졌다. 서울시

관람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특히 청와대 임

다. 정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

로 나와 박 시장과 1 대 1 구도로 선거를 치른

장 후보로서 얼굴을 알리려던 박 의원의 행

종석 비서실장과 각별한 사이다. 전대협 1

는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 등과 최근 사석

다면 여론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힘들

보가 오히려 비난의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

기 부의장을 지낸 우 의원은 3기 의장을 지

에서 만나는 등 친문 핵심들과 접촉면을 늘

다. 현재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

이다. 이와 관련 여당 일각에서는 “특혜와

낸 임 실장과 가깝게 지냈다. 정봉주 전 의원

리고 있다.민주당 전략통으로 불려온 민병

되는 인물로는 김용태 의원과 노무현 청와

패딩 논란으로 인해 박 의원이 생각보다 큰

이 차기 서울시장 선거전에 가세한 이후에

두 의원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책

대의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지

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정 전 의원은 지난

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민주당 국회의원

가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서울시장 출마를 위

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운 안희정

두 차례 대선에서 방송과 팟캐스트 등을 오

가운데 유일하게 강남에 지역구를 둔 전현

해 국민대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

캠프의 좌장 역할을 맡아 친문 진영과는 거

가며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희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문 대통

졌다. 안 전 대표의 출사표는 곧 민주당 내 서

리감이 있다.

을 지지해온 바 있다. 그래서 친문 진영에서

령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후보”라며 친문

울시장 후보 교체론의 불씨를 댕길 것이라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는 게 다른 후보들의 생각이다. 실제 정봉주

이들보다 여론조사에서 밀리고는 있지만

다른 서울시장 후보에 비해 더 많은 호감을

친문 진영에 우호적인 우상호 의원과 정봉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은 서울시장 당내 경선 후보가 6명

전 의원은 지난 1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주 전 의원은 향후 경선 레이스에서 다크호

방송을 통해서도 젊은층 사이에서 호감도

까지 늘었기 때문에 1차 컷오프에서 3명을

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

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당내 서울

를 높여왔고 기존 저격수 이미지도 어느 정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평론가들은

설 모양이다.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구

시장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

도 벗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서울시

대체로 박원순·우상호·정봉주·박영선

태정치, 한풀이 정치를 끝내버리겠다”고

언한 우 의원은 친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라는 거대한 도시를 이끌어갈 정책적 역량

후보의 컷오프 통과를 점치고 있으나 아직

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언급한 글에서 지지

있다. 우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문

을 어떻게 보여줄지에 달려 있다. 정 전 의원

예단하기는 이르다.

율 1위의 박원순 시장이 아닌 안 전 대표를

대통령의 개혁을 서울시에서 성공시킬 사

측은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출마를 공식

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선출을 위한 경선

전략적으로 거론하고 나선 것이다.

●

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또 불거지는 ‘4월 위기설’ 4월 한·미 합동군사훈련 전에 북·미 관계 전환점 마련

평창 올림픽이 2월25일 폐회식을 끝으로17일간

졌다. 이날 접견에서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 구성으

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올림픽은 IOC와 외신

로 볼 때 김영철 부위원장과 최강일 북 외무성 대미

등을 통해서 여러모로 성공적인 올림픽이었다는 평

라인 부국장이 사안에 따라 역할 분담을 한 것으로

가를 받는다. 특히 '평창 평화외교'에 주력해온 한국

관측된다. 김 부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

정부가 거둔 외교적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담·대북특사 등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해 포괄적으

무엇보다 그간 경색일로를 치달아온 남북 관계 가 대화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로 논의하고, 최 부국장이 북 핵·미사일과 관련한 논의를 맡는 방식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꼽힌다. 북한은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 체제로 넘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회동은 또 이

어오면서 고립 상태에 접어들었다. 한국·미국 등

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대

외부와의 대화는 단절됐으며 거의 모든 채널이 중단

표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의 별도 회동도 계획

됐다. 특히 한국과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 고위급 대표

후 경제적 왕래가 끊겼으며, 민간 차원의 교류조차

단의 2차 파견과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 따라 남북관

전무했다. 지난 정권에서 한국의 고위당국자 중 김

계 개선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한범

정은 위원장이나 북측 고위급 인사를 만난 사람들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 고위급 대표단 파

거의 없다시피 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한반도 문제

견은 지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미국의 군사적 압

해결에 있어 최대 급선무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

박으로 초래된 사면초가·고립무원의 상황을 타개

이라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하기 위한 북한식의 출구전략"이라며 향후 북측의 대남 평화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과 북 고위급 회동, 또 이뤄질 가능성 있어

4월 한·미 합동군사훈련, 한반도 위기 분수령 될 듯

평창 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 있어 전환 점이 됐다. 북한은 선수단과 예술단, 고위급 대표단 을 파견하는 등 대남 평화공세를 이어갔다. 그 정점

미 관계다. 북·미 대화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

은 개회식에 김일성 직계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

한 분위기다. 폐회식에 참석한 이방카 미 백악관

앙위 제1부부장의 방남이었다. 북한의 대외적 '국가

선임고문이 북한과 만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데 이

수반'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

어, 트럼프 행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제재안

께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은 청와대

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평창에서의 막

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판 북·미 대화 조율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으나,

의 친서와 함께 방북 초청 인사를 전했다. 평창외교

결국 북·미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실패한 것

가 '남북정상 회담 제안'이란 결실로 이어지는 순간

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 정부의 향후 최대 숙제

이었다.

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미 공조 회복 사이에서의

올림픽 폐회식이 있었던 25일 문 대통령의 '평창

균형점 찾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당장

구상'은 한 단계 진전했다.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

북·미 접촉은 어렵더라도 먼저 남북이 미국을 설

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득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나

통일전선부장이 문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오는 4월 한·미 합동

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대화가 있

군사훈련 재개를 앞두고 있어 그 전에 북·미 간 관

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계의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한반도 정세는

알려진 양측의 만남은 폐회식 직전 긴급하게 이뤄

또 한번 최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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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

이혼은 곧 추방… ‘性학대’ 몸서리치며 견뎌

남편만 바라보고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 이

한 2000년대 전후에 주로 농촌 총각들과 다

한 취향이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남편의 변

주여성들이 남편과 남편의 가족으로부터 성

문화가정을 이뤘다. 다문화가족 전화 ‘다누

태적 요구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그럴 때

20대 베트남 여성 린(가명) 씨는 지난해 베

폭력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주

리콜센터’에 따르면 2016년 11월 현재 결

마다 티파니 씨는 “나는 로봇이 아니다”라

트남 지인의 소개로 한국 남성과 결혼했는

여성들은 이혼을 당하면 추방될 가능성이 높

혼 이주여성은 25만7404명. 이들이 낳은 다

고 소리쳤다.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티

데 한국에 온 뒤로 큰 충격을 받았다. 집에만

아 폭행을 참아 넘긴다. ‘울타리’가 돼 줘

문화자녀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화목한 가

파니 씨는 “남편은 같은 집에 살고는 있지만

갇혀 있는 남편이 온종일 TV 앞에 앉아 어린

야 할 가족은 이들의 피해를 묵인하고 가두

정을 꾸리고 사는 이주여성들도 있다. 하지

‘모르는 사람’ 같았다. 나를 사랑하지도

이 만화만 보고 있었다. 남편은 비행기나 자

는 ‘올가미’가 돼 버린다. 한국의 결혼 이

만 한국 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의 이혼율은

않았다. 그저 성적인 노리개로 여기는 것 같

동차 같은 장난감을 갖고 노는 시간도 많았

주여성들이 ‘외칠 수 없는 미투 40대 태국

2008년 28.1%에서 2016년 37.8%로 높아졌

았다”고 말했다. 이채희 서울이주여성상담

다. 알고 보니 남편은 정신장애를 갖고 있었

인 여성 잉(가명) 씨는 서울의 한 태국 마사지

다. 이주여성상담센터 활동가와 인권변호사

센터장은 “상담을 해보면 건전한 가정을 이

다. 시부모는 이런 사실을 숨긴 채 린 씨를 며

단해 혼인을 취소했다.

숍에서 일하다 손님으로 알게 된 남편과 5년

느리로 맞은 것이다. 시부모는 린 씨의 외출

전 결혼했다. 결혼 전 남편은 상냥하고 친절

을 자제시키며 보모처럼 남편을 돌보게 했

했다. 하지만 결혼 후 돌변했다. 잉 씨가 잠자

다. 시부모는 린 씨가 아이를 갖지 못하자 난

리를 거부하면 마구 때렸다. 남편은 잉 씨가

임 시술도 집요하게 강요했다. 그는 기자와

스스로 일어설 힘조차 없을 때까지 매질을 했

얘기하던 중 “이 일을 완전히 잊으려면 내

다. 그러고는 또 갑자기 돌변해 잉 씨의 뺨에

가 죽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오열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했다.결혼 이주여성의 친정 가족까지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다. 필리핀 여성 제니

“나랑 같이 자면 좋아질 거야.”

(가명·20) 씨는 2년 전 한국에서 결혼하는 언니를 보러 한국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한

5년 전 결혼한 한국인 남편에게 잦은 성폭

국인 예비 형부 J 씨(39)는 다른 예비 처가 가

행을 당했던 40대 태국 여성 잉(가명) 씨는

족들이 모두 잠들고 언니까지 집을 잠시 비운

“추방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남편과는 꼭

사이 제니 씨를 덮쳤다. 제니 씨는 언니의 결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잉 씨는 “남편

혼을 망칠까 며칠 동안 마음을 졸이다 언니가

은 나를 돈 버는 기계, 성 노리개로만 봤다. 아

결혼식을 치른 뒤 성폭행 피해 사실을 힘겹게

내로 대하지 않았다. 잠들 때마다 ‘내일 아

들에 따르면 가족이란 이름에 가려진 채 남편

루고 살려는 마음이라기보다는 여성을 성적

털어놨다. 언니는 이혼했고 J 씨는 재판에 넘

침에는 눈을 못 뜨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

이나 남편의 친척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이주

대상으로만 대하는 남성이 많다”고 전했다.

겨졌지만 증거 부족으로 최근 무죄를 선고받

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잉 씨는 결혼한

여성의 상담도 늘고 있다. 결혼 이주여성들

지 1년이 지나 이혼소송을 냈다. 하지만 남편

이 이혼을 할 경우 자녀 양육권을 갖거나 남

의 성폭력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소송에

편에게 명확한 귀책사유가 있지 않는 한 추방

서 졌다. 잉 씨는 “한국은 법이 엄하다고 들

된다. 이 때문에 결혼 이주여성들은 모국에

2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투이(가명) 씨.

었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보호해 주지를 않

있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매질과 성폭력을 참

그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 간염에 걸

는다.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증거가 부

아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린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남편에게 알렸지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0대 필리핀 여성 티파니(가명) 씨도 8년

만 남편은 개의치 않고 그대로 혼인신고를 했

“현행 제도는 이혼의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

전 한국으로 시집을 온 뒤 남편의 성 학대에

다. 그런데 결혼 몇 달 뒤 갑자기 태도를 바꿨

는 점이 확실해야만 이혼한 뒤에도 이주여성

시달렸지만 참고 버텼다. 남편은 야한 동영

다. 남편은 “결혼중개업체가 아내의 B형 간

이 체류 자격을 보장받는다. 결혼 이주여성

상을 보여주며 잠자리에서 그대로 따라할 것

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혼인 취소 소송

들을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을 요구했다. 신혼 초에는 남편이 조금 특이

을 냈다. 법원은 결혼중개업체의 사기로 판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족하다고 한다”며 울먹였다. “나는 로봇이 아니에요” 결혼 이주여성들은 국제결혼이 늘기 시작

았다. 제니 씨는 “가족 내 성폭력은 저항하

“나는 출산 도구가 아니에요”

기도 힘들고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도 어렵다는 점을 재판부가 알아주길 부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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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래야 ‘미투’를 외치는 여성이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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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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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시대, 국적도 쇼핑하듯 선택 원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한국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

서는 ‘발틱 3국’의 하나로 불리는 에스토

장 조사기관 프레퀸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구인ㆍ구직 전문

을 포함해 중국에 투입된 벤처캐피탈 투자

스타트업 ‘자바티칼(jobbatical)’.

규모는 650억달러에 달한다. 중국 정부의

이 회사 직원은 40명이지만, 이들의 국적

투자유치 정책에 따른 것인데, 이렇게 몰려

수는 16개국에 달한다. 이 회사의 캐롤라이

드는 해외 자금을 따라 해외 인재도 중국으

힌드릭스 창업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로 함께 유입되고 있다.

에 사는 콜롬비아 출신의 한 엔지니어를 소

에스토니아는 2015년부터 개인 사업자

개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숙박공유 플랫

도 고용주 후원 없이 비자를 취득할 수 있도

폼 ‘카우치 서핑’ 호스트로 일했고, 자바

록 투표권을 제외한 모든 권리를 내국인 수

티칼의 멕시코 지사에서도 근무했다. 그런

준으로 보장하는 전자시민권(e-레지던시)

데 곧 거주지를 덴마크로 옮길 예정”이라

을 발급하고 있다. 사업허가증과 은행 잔고

고 말했다. 또 “이 직원의 삶의 형태는 한 국

증명서, 세금 내역서만 내면 된다. 일정 자격

가에만 머물지 않는 디지털 유목민의 전형

만 갖추면 에스토니아에 물리적으로 거주

적인 사례다. 5~10년 내에 보편화될 것”이

리얼’을 고르듯 정부ㆍ국적을 비교하고

발급(4,732명)이 턱없이 적었으나, 지난해

하지 않아도 전자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셈

라고 예상했다.

선택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보도

영주권법을 개정했다. 10년 이상 체류해야

이다.

했다. “‘이동성’이 새로운 ‘권리장

내어 주던 영주권을 전문 인력에 한해 최단

물론 이 같은 ‘네트워크화된 주권’의

전’이 됐다”고 전했다.

1년 안에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캐나다도 60

확산은 새로운 논쟁거리를 낳고 있다. 일부 에서는 자유만 취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책

세계 산업구조가 정보기술(IT)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다국 적 기업의 숙련된 기술 인력 수요가 늘면서

실제로 IT업계 인재 영입 전쟁이 치열했

일 내에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스타트

이 분야 우수 인력의 삶의 형태도 바뀌고 있

던 지난해는 세계 각국이 글로벌 인재를 잡

업 비자’ 프로그램을 다음달 중 시행한다.

임은 지지 않으려는 디지털 유목민의 이기

다. 거주할 국가, 혹은 속하고 싶은 국적을

기 위해 취업비자 문호를 경쟁적으로 확대

캐나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대규

주의를 걱정하고 있다. 경기 불황이나 자연

자유롭게 선택하는 ‘정부ㆍ국적 쇼핑’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취업 이민 문

모 펀딩도 계획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재해가 발생하면 도시 생태계의 중심축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여건 좋은 다른 도시로

턱을 높이면서 그간 미국에 전문 인력을 뺏

4월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들이 입국 후

IT매체 테크 크런치는 27일(현지시간)

겨 왔던 나라들이 공격적 영입에 나섰던 것

최대 4년까지 국내 거주와 근로를 보장하는

순식간에 이동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국가 경영에도 일종의 시장 개념이 도입

이다. 일본이 대표적이다. 인구(1억2,700만

‘프렌치 테크 비자’를 도입했다.

이럴 경우 남겨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모

돼 고숙련 전문직들이 슈퍼마켓에서 ‘시

명ㆍ2016년 현재)에 비해 고급 전문직 비자

시대가 열리고 있다.

중국도 해외 유학파의 귀환을 유도하는

든 문제를 떠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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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시사 칼럼입니다

‘평창 이후’를 대비하자 서재정 일본 국제기독교대 정치·국제관계학과 교수

제318호 2018년 3월 2일

2018년 새해가 밝았다. 한반도 평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희망은

재로 몇년간 힘을 발휘하지 못한 역

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전망도 밝아

북의‘국가 핵무력 완성’ 에 근거하고

사도 반면교사다.‘평창 이후’ 를지

졌다. 문재인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

있다.“미국 본토 전역이 (북의) 핵타

금부터 대비해야 할 절실한 이유이

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격 사정권 위에 있” 게 됐기 때문이다.

다.우선 스포츠 교류다. 평창에 북의

대통령까지 소매를 걷고 나서서 세

그 이전까지 북의 억지력은 한국을

고위급 대표가 참석하는 것뿐만 아

계를 설득했다. 마침 북한도 김정은

볼모로 삼은 것이었다. 미국이나 한

니라 체육인이 참가하도록 해야 한

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해서 화답했

국이 공격을 하면 한국을‘불바다’ 로

다. 피겨 페어종목 렴대옥-김주식이

다.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고 당국자

만들 수 있으니 공격을 하지 말라는

참가하거나 적어도 전시경기에서 공

회담을 하자고. 바로 코앞에 다가온

것이었다.‘핵미사일’ 이 이러한 전

연하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 이를 계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복원의

략적 비대칭적 균형을 뒤집었다. 이

기로 남북 사이에 축구가 되었든, 농

출발점이 될 것인가? 평창의 평화가

제는 미국을 직접 핵미사일로 보복

구가 되었든 각종 체육교류가 이뤄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평화의 서곡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전

지면 더 좋을 것이다. 개막식이나 폐

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략적 균형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막식에서 남북 문화공연이 열린다면

2018년은 이렇게 가슴 설레는 화

적어도 그렇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

금상첨화다. 모란봉악단과 방탄소

두로 출발했다. 물론 그 단초는‘촛

라서 한국을 볼모로 잡을 필요가 없

년단이 평창에서, 금강산에서 공동

불정부’ 가 만들었다. 평창을 평화

어졌다. 그래서“북남 사이의 첨예한

공연을 한다면 어떨까. 유엔 제재의

의 제전으로 만들기 위해 유엔총회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 하자고 제

영향권 밖에 있는 체육 및 문화 교류

의 결의를 끌어내고 문재인 대통령

안하게 되었다.

는 남북관계를 살리는 혈류이다.

이 미·중·일·러 정상을 만나 판

그래서 모순이다. 핵미사일이 평

만남과 교류는 절실하지만 충분하

을 깔았다. 그 평화의 판에 북을 초청

창의 평화, 남북관계 개선의 한 근거

지는 않다. 한반도 평화로 이어져야

했을 뿐만 아니라 한-미 연합군사훈

라는 모순이다. 해서 평창의 평화는

한다. 북의 핵미사일이 남북관계 개

련 연기라는 결정적 카드를 던졌다.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다. 1992년 팀

선의 한 근거라는 모순은 한반도 평

말로만 하는 평화가 아니라 행동으

스피릿 연합군사훈련 취소로 만들

화만이 해결할 수 있다. 남북관계 개

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북이 선뜻

어진 유화 국면이 1993년 군사훈련

선이 한반도 평화로 이어진다면‘핵

그 카드를 받았다. 그냥 올림픽이 아

재개로 위기에 빠진 경험을 되풀이

문제’해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니라 평화의 올림픽을 만들어보자는

할 위험이 남아 있다. 이번에는 주기

아름다운 선순환은 평창의 만남에서

것이다.“민족적 대사들을 성대히 치

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 2·29 합의

출발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

르” 기 위해서도 위기의 남북관계를

가 북의 인공위성 발사로 뒤집어진

금부터‘평창 이후’ 를 준비해야 한

개선하자는 것이다. 2018년은 이렇

경험도 반추해봐야 한다. 9·19 공동

다. 설레는 가슴으로 냉철히 평화를

게 희망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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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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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김영철, 방한보고 어느 수준으로 할까? 김영철은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비

그대로 김정은에게 전하면 최고 존엄의 심

롯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

기를 거스르는 불경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

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을 연쇄

이고, 이를 각색하다 가장 중요한 것을 빼면

적으로 만났다.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강경

판단을 흐리게 한다고 ‘간신’으로 오해

화 외교부장관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대한

받을 수 도 있다. 그렇기에 어떤 ‘톤’으로

민국에서 봐야할 사람들은 다 본 것이나 마

김정은의 기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정확

찬가지다.

한 상황인식을 할 수 있도록 단어 선택을 하 는 것은 오롯이 김영철의 몫이다.

당국자들은 조찬, 오찬, 만찬 등을 이어가 며 김영철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미국의 입

김영철이 방한 ‘보따리’ 안에 무엇이

장과 향후 예상되는 대북압박 시나리오 등

담겼든 가장 중요한 것은 ‘김정은이 이를

을 ‘친절하게’ 설명했을 것이다. 물론 미

받아들일 입장이 돼 있을까’이다. 북한도

국 주도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로 경제는 파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로 퇴로가 막힌 상

탄 지경이고, 안팎의 고립을 상쇄하기 위해

황에서 더 이상 시간을 보내기에는 국고가

서는 북미 대화를 통한 제재 완화가 답이지

바닥을 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 현재 북

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핵화가 먼저

한 경제는 1차 핵실험이후 부터 누적된 대북

라는 것은 누구보다 김영철이 제일 잘 알 것

제재로 겨우 현상 유지하는 정도다. 강석호

이다.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21일 “이대로 대 북제재가 계속되면 오는 10월 북한의 모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북한 첩보 수장인 김영철이 미국, 한국 등의 분위기를

영철에게 비싼 밥을 먹여가며, 당국자들은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통해서나 아니면

외화벌이와 해외자산은 동결되고 달러 자

몰라서 내려온 것은 아닐 것”이라며 “자

미국 정가에서 북한을 어떤 방식으로 ‘설

해외 정보 채널을 통해서 얼마든지 알 수 있

체도 고갈될 것이라는 분석을 받았다”고

기 눈과 귀로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한 것도

계’할지를 대신 전하는 역할도 수행했을

다. 그러나 남한에서 당국자들에게서 직접

말했다.

포함 된 듯 보인다”고 진단했다.그렇지만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입장을 전할 때는 의

들은 메시지는 그 사태의 심각성이나 강도

김정은을 포함 북한 권력층들에서도 이

핵 포기는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는 것이기

례적으로 과장되게 또는 심각하게 전했을

측면에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다. 김영철

번 김영철의 방한에 대한 기대치가 분명 존

에 현재의 ‘진퇴양난’을 타개하기 위해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의 귓가에나 머릿속에는 당국자들의 ‘충

재할 것이다. 김영철이 어떤 ‘톤’으로 김

고’가 끊임없이 맴 돌 것이다.

정은에게 방한 결과를 보고하고, 김정은이

서는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적’인 한국 정

김영철은 과연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였

부의 당국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양새

을까.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관건은 김영철이 이런 것들을 어떤 식으

라도 취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그런 김

정가에서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로 김정은에게 전할 것이냐다. 자신이 들은

이를 듣고 어떤 판단과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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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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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 스페인서 직접 보니… ‘이모지’ 카메라 재밌지만 혁신은 ‘글쎄’

시S9, 갤럭시S9플러스를 공개했다. 제품을 ‘나만의’캐릭터가 만들어진다. 만들어진 캐

이모지’ 에는 평가가 엇갈렸다.월스트리트

공개행사는 일단 화려했다. 사용자 얼굴 특

상자에서 꺼내는 콘셉트에 맞춰 무대는 4면

릭터는 내 생김새를 만화 캐릭터화한 것으로

저널은“갤S9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대신

징을 살린 아바타( ‘이모지’ )는 실제 모습을

의 박스 형태로 꾸며졌다. 가로 31.8ｍ, 세로

얼굴의 특징을 그럴듯하게 잡아냈다. 18가

카메라로 큰 변화를 줬다” 며“넓은 스크린

닮아 재미를 더하는 등 새로운 기능들도 몇

7.2ｍ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 4개로 무대 위

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이모지가 생성되

과 압도적인 카메라 성능이 인상적” 이라고

가지 추가됐고, 카메라는 초고속으로 촬영

공간 대부분이 채워졌다.

는 것을 보니‘일반 이모티콘’ 보다‘내 이모

보도했다.

북쇼를 연상케 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9

해‘슬로우 모션’ 을 구현하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는 갤럭시S9의 다양한 기능

지’ 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매체 폰아레나도“가장 뛰어난 기능

다만 애플의 아바타 기능만큼 자연스럽

들이 재연됐다. 중심은‘카메라’ 였다. S8 시

일부러 프레스카드를 떨어뜨리며‘슬로

중 하나는 슈퍼 슬로우 모션이 가능한 카메

지 않다거나, 초당 960개 프레임을 찍는 초

리즈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초고속 카메라

우 모션’ 도 촬영해봤다. 0.1초도 안되는 순

라” 라며“소니 카메라에서 빠른 액션을 포

고속 카메라도 소니에 이은 것이어서 차별

를 통한‘슈퍼 슬로우 모션’ , 나를 꼭 닮은 아

간을 포착해 떨어지는 프레스카드의 모습

착하지 못한 데 오는 좌절감을 상당 부분 없

화된 근본 혁신은 이번에도 못 보여줬다는

바타로 감정을 표현하는‘AR 이모지’등 카

을 잡아낼 수 있었다. 쉴새 없이 움직이는 아

애준다” 고 평했다.‘AR 이모지’ 에 대해 엔

냉정한 평가 또한 삼성의 몫으로 보였다.

메라 기능이다. 실제 마케팅 담당자가 컵에

이들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사용자가 쓰기

가젯은“애플의 애니모지보다는 갤럭시S9

25일 바르셀로나 복합전시장 피라 몬주

물을 따르는 장면을 직접‘슈퍼 슬로우 모

에 유용해 보였다.

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며“내 얼굴로 이

익에서 열린 갤럭시S9 공개 행사(언팩)는 한

션’모드로 촬영해 재생했다. 실제 물이 컵

고 사장은“갤럭시S9은 소비자들이 가장

편의‘증강현실(AR) 마법 쇼’같았다. 행사

에 담기는 순간들이 포착됐다. 전용 메모리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를 재정의해 더 잘 쓰

전 언팩 전용 애플케이션으로 무대 위 대형

(DRAM)를 갖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

게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

반면 씨넷은“애플의 애니모지를 모방했

스크린에 뜬 와이파이 아이콘을 클릭하자

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IT업계·미디어

지만 애플 것만큼 완벽하게 자연스럽지 않

아이디·비번 입력 없이 와이파이가 연결

하는‘슈퍼 슬로우 모션’기능으로 눈으로

관계자 5000여명이 찾았다.

다” 고 지적했다.혁신이 미미했다는 평가도

됐다. 오후 6시 행사 시작 후 전용 배지를 스

지나치기 쉬운 순간을 기록해준다. 기존 일

캔하자 화면 속 배지가 갤럭시S9으로 변했

반 촬영과 비교하면 32배로 빠르다.

모티콘을 만들고 일반적인 캐릭터가 아니 기 때문” 이라고 호평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S9으로 보인 기

곳곳에서 나왔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능들이 실제로 얼마나 소비자 지갑을 열지

폰’ 의 수식어를 얻었던 전작 갤럭시S8과는

다. 배지를 뒤로 돌리자 화면 속 갤럭시S9도

마케팅 담당자가 직접‘AR 이모지’ 를만

는 아직은 확신키 어렵다. 외양적으로는 갤

다른 분위기다.

따라 움직였다. 화면 하단 색깔을 클릭하니

드는 설명도 뒤따랐다. 실제 얼굴의 100개

럭시S8과 비교해 바뀐 점이 거의 없다. 갤럭

ABC 뉴스는“빅스비 비전은 구글 렌즈를

갤럭시S9의 색깔이 바뀌었다.

점을 인식해 특징을 잡아내고 분위기를 재

시S8(전면 화면 비율 83.3%)보다 베젤이 줄

모방했고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

저스탄 데니슨 삼성전자 마케팅 부사장

연해내는 이모지는 실제 인물과 그럴듯하

어 전면부에서 화면 비율이 90%대로 올라

고속 카메라는 소니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

의 말에 따라 배지를 스캔한 사람들 사이에

게 닮았다. 그 이모지는 실제 마케팅 담당자

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공개된

었다” 고 밝혔다.

서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데니슨 부사장은

가 눈썹을 움직이는 것까지 따라했다.

갤럭시S9은 전면 화면비율이 83.2%, 갤럭

“이것은 매직(마법)” 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고 체험존에서 갤럭시S9으로

시S9플러스는 84.2%로 전작과 비슷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내 AR 이모지’ 를 만들어봤다. 카메라에서

또 앞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개막

AR 버튼을 클릭한 후 셀피를 찍고 성별을 선

을 하루 앞두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

택하면 몇 초 만에 내 얼굴의 100개 점을 따

이번에도 적용되지 않았다. 외신들도 카메라 기능은 호평했지만‘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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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4

●

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시진핑 ‘장기집권’ 속전속결 추진 '국가주석 2연임 이상 제한' 조항을

할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절대 장기

삭제해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사실

권력이 불러올 파장을 경고하고 나

상 가능하게 하는 중국 헌법 개정안

섰다.마오쩌둥 1인 독재 시대가 가

이 제안된 데 대해 중국 주요 관영언

져온 권력의 폐해를 막기 위해 덩샤

론 매체들은 일제히 '시(習)비어천

오핑이 고심 끝에 도출해낸 집단지

가'를 불렀다. 반면 시 주석 장기집

도 체제가 이번 개헌안 추진으로 사

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언론통제를

실상 와해되면서 중국의 정치발전

강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장기 절대

이 또다시 퇴화되는 것 아니냐는 게

권력이 역사적으로 재앙을 초래했

전반적 지적사항이다.

다며 그동안 쌓아온 집단지도체제

홍콩의 시사평론가 쉬전은 "덩샤오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된

핑 시대 이후 제도화의 길을 걷고 있

다. 해외에서도 시 주석의 장기집권

던 중국 권력체제가 퇴행하는 느낌"

행보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

이라며 "시진핑 시대 들어 정치국

통령의 1인 절대권력 강화와 빼닮

상무위원들이 시 주석의 정책결정

았다며 중국 내 정치권력 변화에 따

에 참고 의견을 제시하는 '브레인'들

른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는 모양

로 변했다"고 말했다.윌리 람 홍콩

새다.

중문대 정치학과 교수는 "시 주석은 21세기의 마오쩌둥"이라고 비꼬았

시 주석이 절대 장기집권 방안을 속 전속결로 밀어붙이면서 중국 내 분

론도 술렁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관

중심을 두면서도 시 주석의 장기 1

국 이래 여러 차례 변화해 왔다"면

다. 중국 정치학자인 룽젠저는 전날

위기도 예사롭지 않다. 시 주석의 장

영매체들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 가

인 집권의 폐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서 헌법 개정안에 대한 명분 쌓기에

소셜미디어에 청말 군벌 위안스카

기집권 시도는 이미 예상돼 왔으나

능성에 대해 각종 논리를 들이대며

않고 있다. 다만 관영 환구시보가 "

주력했다.

이의 사진을 올려 중국의 현 정치 상

집권 2기 임기 후반에나 도모할 것

황제 등극에 앞다퉈 칭송하는 모양

이번 개정안이 국가주석 종신제의

하지만 온.오프라인의 여론통제를

황을 개탄했다. 미 싱크탱크 콘퍼런

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집권 2기

새다. 우선 중국의 헌법이 달라진 시

부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극도로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도 중

스보드의 주드 블란쳇 연구원은 "시

초반에 '국가주석 2연임 이상 제한

대에 맞춰 개정될 때를 맞았다는 근

이번 개헌이 시 주석의 집권 장기화

국 집단지도 체제 와해에 대한 우려

진핑이 푸틴의 종신대통령 길을 따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통해 정

거를 펼치고 있다.

를 위한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이

의 목소리는 막지 못하고 있다. 일부

를 것이라는 것은 더 이상 루머가 아

면돌파에 나선 것을 두고 중국 내 여

이들 매체는 개헌의 필요성에 무게

매체는 "국가주석의 직권 범위는 건

학자는 시 주석이 2033년까지 집권

니게 됐다"고 지적했다.

북미주 한인 CBMC

체리힐 지회 창립대회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우리를 일터의 증인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1930년대 대공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했던 시절, 시카고의 7명의 기독 실업인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비즈니스세계에서의 기독교 신앙회복을 부르짖으며 창립한 CBMC 태동의 정신을 이곳 뉴저지 체리힐 지역에서 심고 가꾸어서 꽃 피우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모든 것 중 특히 비즈니스와 전문직종에서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 위하여 충성되고 신실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북미주 한인 CBMC 체리힐 지회로 주님 안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이 자리에 꼭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초 청 인

김 문열(준비위원장), 조 명석(총무), 함 채환, 이 종대 저스틴 김, 안드레 권, 장 진승

일

시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장

소

Four Points by Sheraton Philadelphia City Center 1201 Race St, Philadelphia, PA 19107 phone (215) 496-2700

* 원활한 준비를 위해 참석 여부를 초대하신 분께 꼭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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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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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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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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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7

‘고위직 독식’vs ‘우수인력 확보’

경찰대 폐지안 발의로 논란 재점화

경찰대 존폐 여부를 두고 논란이

4년제 학부과정으로 개교했다. 지난

주장이 제기됐으며 국회에서도 수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

일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논란을

1985년부터 지금까지 4000명의 졸

차례 법안을 발의했다. 경찰조직 내

고 있는 만큼 경찰대 역할이 더 중요

재점화 한 곳은 국회다. 이종걸 더불

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치안

에서도 변화된 시대상에 맞게 경찰

해질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경찰대

경찰대 출신이 고위직을 독식, 조

어민주당 의원은 특혜소지를 없애

대학원 과정도 개설했다.경찰대 학

대를 개혁해 우수 인력 수혈을 계속

출신의 C경찰서 경정은 “수사기능

직 내에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해 내

고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커질 경

생은 대학 4년간 학비를 전액 면제

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이 조정되고 자치경찰이 됐을 때 경

부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찰인력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의무경찰 기동

경찰대 출신 A 경찰서 경정은 “경

찰대 같은 특수교육기관의 필요성

경찰에 따르면 현재 치안감 이상

해서 경찰대를 폐지해야 한다며 경

대에서 2년간 지휘관이나 참모 근무

찰대가 설립된 지 벌써 35년이 넘었

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4명 중 경찰대 출신은 19명(55.8%)

찰대 설치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

로 병역의무를 대체한다. 또 다른 대

다”며 “경찰대 출신 중에도 개혁

공채 출신인 D경찰서 경위는 “지금

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경찰

의했다. 그러나 당장 폐지하기에는

졸자가 공개채용에 합격해도 순경(9

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

은 현장에서 국민과 부대끼면서 문

내 세 번째로 높은 계급인 치안감으

난제가 적지 않아 ‘전면 폐지’보

급)부터 경찰 생활을 시작하는 것과

많다”고 말했다.

제점을 찾고 혁신해야 할 시점”이

로만 살펴보면 전체 27명 중 16명

다 ‘존치 후 개혁’ 쪽에 무게가 실

달리 별도 시험 없이 경위(6급)로 시

라며 “현장 경험이 부족한 엘리트

(59.2%)으로 역대 가장 많다. 간부후

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한다. 이같은 혜택을 두고 우수인

◇ 치안감 이상 34명 중 19명 이 경찰대 출신

교육 중심의 경찰대는 현시대에 맞

보생 출신의 F경찰서 경정은 “경찰

지 않다”고 말했다. 공채(순경) 출신

대 출신이 내부 요직을 독점해 불균

력 유치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과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이 팽

◇학비면제·병역의무 대체·6급 경위부터 시작

팽히 맞서 왔다.

경찰대는 유능한 경찰 초급간부

경찰대 폐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

를 확보할 목적으로 지난 1981년에

은 아니다. 잊을만 하면 경찰대 폐지

다양한 인력이 경찰 조직에 수혈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죄 지능화와 치안 수요 다각화

의 E경찰서 경정도 “요새는 범죄도

형이 심하다”며 “경찰대 2기이자

등에 적합한 고급 인력을 수혈하기

지능화하고 다양한 사람을 수사해

경찰대 출신의 사상 첫 경찰청장이

위해서는 경찰대를 유지해야 한다

야 한다”며 “크게 봐서 법과 행정

었던 강신명 청장 때는 인사 독식이

는 게 존치파의 주장이다.

만을 공부하는 경찰대보다 사회의

극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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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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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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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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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9

하상묵의부동산교실

부동산 과열 억제 정책?1 노후 대책의 일환으로 임대료 수입을 가

각 밖의 일인 것이다.

시킬 필요가 있겠느냐고 보는데 있다. 많은

져다 줄 작은 주택을 찾고 있는 어느 고객

미국에서 주택 소유와 가격에 관한 일

학부모의 생각 속에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이 일전에 집을 구경하다가 난데없는 질문

을 시장 기능에 맡겨 놓아도 별 소동이 일

분위기상 아이들이 쉽사리 나쁜 길로 빠지

을 하나 해왔다. 이런 거 사놓고 나서 나중

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 땅이 다양성

지 않을만큼 형편없지만 않으면 된다. 거기

에 1가구 2주택이라고 양도세 중과세 같은

(plurality)을 존중하는 사회라는데서 찾아

서 무난히 졸업하면, 그것으로 일단 성공이

것 당할 가능성은 없나요? 중과세라! 지금

볼 수 있다. 대다수 사회 구성원이 어느 한

다. 더 큰 성공은 거길 졸업하고, 어느 곳에

껏 누가 물어왔거나, 특별히 진지하게 생각

가지가 좋다고 무턱대고 그곳으로 쏠리지

있든 어느 수준에 들든 상급학교4년제 대

해본 일도 없는 사안이었다. 그러나 망설일

않는다. 미국이라고 왜 서울의 8학군 같은

학 혹은 카운티 별로 운영하는 community

것 없이 얼른 답할 수 있었다.“염려 마십시

곳이 없겠는가? 대도시권이라면 어디에나

college(커뮤니티 칼리지: 2년 정도 풀타임

요, 미국엔 그런 거 없습니다.”그 고객과 헤

일류 학군이 존재하고, 그런 곳에서 자녀를

으로 공부하면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초급

어진 후 다시금 찬찬히 생각을 해봤다. 내가

키우고 학교에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

대학인데, 많은 경우 졸업을 목표로 하기보

틀린 답을 한 건 아니겠지? 분명 아니다. 그

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보는 사

다는 자격증 준비 등을 위해 파트타임으로

리고는 생각의 범위를 넓혀 보았다. 미국엔

람이 훨씬 더 많다. 내 아이가 아이비리그

필요한 학점을 따는데 주안점을 둠)에 진학

왜 그런 게 없지?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

(Ivy League) 대학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만족해하는 학부모

한다.

안 그런들 뭐가 문제인가 라고 생각하는 학

가 대부분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한

한국을 먼저 생각해보았다. 한국에는 왜

부모가 대다수인 것이다. 일류 대학을 나와

국식 관념으로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혹

부동산 과열 현상이 존재하고, 그걸 정부

야만 좋은 직업을 갖거나 출세할 수 있는 게

은 그런 이름없는 대학 나와서 사람 구실이

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할까? 특히 왜 강남

아니다. 도대체 좋은 직업이라는 게 뭔가?

나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라고 물을 수 있

의 아파트들이 그 대상이 될까? 답은 간단

의사, 변호사, 고위 공무원, 법관, 교수, 대기

다. 그러나 거듭 말하건대, 이 미국은 다양

하다. 너도나도 거기가 지향점인데, 공급에

업 직원? 미국에서도 그런 직업이 상대적

성이 존중되는 땅이고, 누가 어떤 루트로 어

한계가 있으니 경쟁이 심하고, 그에 따라 값

으로 선호되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게

떤 인생을 살 든, 홀로 서서 비난받지 않을

이 크게 오를 수 밖에 없다. 뜻을 이루지 못

좋다고 단정하면서 아이들이 그를 향해 나

삶을 살면, 어느 누구도 깔보지 않는 사회이

한 사람들간에 불만의 소리가 크게 나오고,

아가고 이룰 수 있도록 좋은 학군에 들어와

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살기까지 밟을 수 있

이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살고 온갖 과외수업으로 무장시키는 것은

는 루트는 많고 어느 것이라도 존중된다. 미

가세하여 정부의 무능을 탓하고 개입을 요

다분히 한국적이다. 미국의 대다수 학부모

국에서는 대학을 어디 나왔다 하는 것이 인

구하므로, 정부가 나선다. 사회가 성숙하지 못하던 시절부터 역대 모든 정부가 습관적

는“그러면 좋고, 아니면 다른 길을 택하고” 생 성공의 보증 수표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에 아주 편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어디에 와 있느냐 하는 것을 중시하고 그것

으로 해결사 노릇을 해오다보니, 오늘날까

들이 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은 그 수나 종류

지도 정부 스스로 그 역할을 자임하고, 국

도 많고, 그게 누구의 눈치를 보면서 쉬쉬할

남들 4년제 대학에 다닐 때, 재정 형편이

민들도 그 역할을 기대한다. 그 중 하나가

성질의 것도 아니므로 당당하다. 다양성이

안되거나, 어딘가에서 일을 하느라고 혹은

바로 양도세 중과세이다. 중과세는 한 사람

풍부하고, 그 다양한 선택지 중 어느 것을

딴짓하느라고 한두 해, 혹은 몇 해, 공부를

이 집을 두 채 이상 소유하는 것에 불이익을

택해도 누가 뭐라 하지도, 이상한 눈으로 보

쉬다가, 뒤늦게 여건이 허락되여, 혹은 학

줘, 소유를 억제하고, 이를 통해 수급 조절

지도 않고, 본인도 당당하므로, 사회 전체

점 이수가 필요하여, 혹은 정신을 차려 커

이 이루어져 가격도 안정되도록 하려는 정

가 과도하게 한 곳으로 쏠리지 않는 것이다.

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는 사람이 많다. 거기

여기서는 8학군에 안 살아도 자녀를 최

서 좋은 학점을 받으면, 그걸 바탕으로 4년

미국은 어떤가? 이 나라에도 시시때때로

고 수준의 초중고에 보낼 수 있다. 공립학교

제 대학으로 편입이 가능한데, 이를 악물고

특정 지역에 부동산 과열, 가격 폭등 현상이

보다 훨씬 공부도 잘 시키고, 다양한 방과후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 가운데는 아이비리

존재하는 데, 왜 양도세 중과세 같은 게 없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립학교가 도처에

그 대학들을 포함한 이름난 대학에 편입하

을까? 시장에 맡겨 놓는 것이 최선이라고

있다. 대개 학비가 비싸지만, 꼭 돈이 많아

여 들어가는 예도 드물지 않다. 커뮤니티 칼

보기 때문이다. 시장 경제 기능이 알아서 조

야 그런 곳에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능

리지에서 온 편입생이라고 누가 깔보느냐?

절해나갈 사안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대

력은 되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 장학금

그런 거 없다. 학교 내에서도 없고, 취직할

다수 국민이 원치 않는다. 정부도 괜히 나

을 주면서 입학을 시킨다. 기실 유명 사립학

때도 없고, 직장에서도 없다. 어느 길로 왔

섰다가 일시적 효과를 볼 수 있을지언정 궁

교에 자녀를 보내는 사람 가운데는 8학군

든, 그 곳에 있으면 아무런 편견없이 그 자

극적으로는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정치적

거주자가 많다. 8학군에는 부자들이 많이

체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부

하상묵

으로 상처만 입을 게 뻔하므로 여간해서 나

살고, 그들 중 상당수는 자기네 학군 안의

터 어느 한 군데를 목표로 너도나도 몰려들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서지 않는다. 그런 일에 정부가 나서면 시장

공립학교가 좋긴 해도 사립학교를 더 선호

필요가 없다. 따라서 8학군으로 사람들이

경제 원리를 존중하는 의회도, 이익단체나

하는 것이다. 어떻든, 굳이 소위 좋은 초중

과도하게 몰려드는 현상도 한국에서처럼

이해당사가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이들

고에 아이를 보내겠다 하면, 그 방법에는 좋

크지 않고,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의

이 제소라도 하면 법원도 판사의 명령, 위헌

은 학군에 사는 것 외에 사립학교라는 대안

불만도 상대적으로 적고, 동조 세력도 별로

판결 등을 통해 제동을 건다. 그러므로 정책

이 존재하므로, 8학군 내 주택에 대한 수요

없다. 그러니 정부가 나서서 양도세 중과세

적으로 개개인의 부동산 소유량을 제한한

가 그만큼 넘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니 뭐니 야단을 떨 필요는 더더욱 없는 것이

책 목표를 담고 있다.

다든지, 주택 가격을 통제한다든지 하는 것

그보다도 더 큰 이유는 대다수 학부모가

은 이 사회의 구성원들에게는 애시당초 생

자녀를 꼭 8학군의 초중고 같은 데서 교육

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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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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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호 2018년 3월 2일

생활•문화

SECTION F

제 318호 2018년 3월 2일

남자피겨 역사 쓴 차준환, 4년 후를 기대한다 차준환이 이번 올림픽에서 아

음으로 시니어 데뷔를 한 이번 시

쉬운 점은 쿼드러플 점프를 보여

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쿼드러플

았다. 쿼드러플 점프를 집중적으

점프가 잘 연마된다면 차준환은

로 훈련한 탓에 고관절과 발목에

더욱 더 높은 곳에 있을 수 있다.

통증이 생겼다. 때문에 시니어 그 랑프리 데뷔전에서 9위에 그쳤

단발머리의 17세 소년이 은반

다.

위에 섰다. 이 소년은 피겨를 하면 서 머리카락이 자신의 얼굴에 부

올림픽으로 태극기에 대한 애착 커져

딪히는 느낌을 좋아했다. 전세계의 눈이 강릉 아이스아 레나로 쏠린 가운데 처음으로 올 림픽 무대를 밟은 이 소년은‘일

다만 이번 올림픽에서 아쉬운

포스티노(Il Postino)’ 의 선율에

점은 쿼드러플 점프를 보여주지

맞춰 자신의 연기에 집중했다. 관

못했다는 것이다. 차준환은 프리

중들의 환호성은 그에게는 짐이

스케이팅 초반 쿼드러플 살코를

아니라 힘이 됐다.

집어넣었지만 넘어지면서 제대 로 선보이지 못했다. 그가 잘 뛰었

한국 남자 올림픽 최고 순위 경신

던 점프이기에 아쉬움이 컸다. 하 뉴를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고득 불끈 쥐며 격한 감정을 표현했다.

다.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

역대 최고점(220.40점)을 경신하

점을 하는 선수들은 모두 쿼드러

시니어 데뷔 첫 시즌에 올림픽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으로 실

은 한 TV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며 형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플 점프를 구사한다. 보통 쇼트프

무대를 밟은 차준환(17)의 이야

전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예인과 피겨 선수들이 합심해

이듬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로그램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 점

기다. 차준환은 지난 2월 17일 끝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2대회

경연을 펼쳤던 이 프로그램에 출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프를 시도하고, 프리스케이팅까

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연한 차준환은 탈락의 아픔을 참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를 뛰

지 합치면 최대 6개까지 쿼드러플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총

싱글 올림픽 2연패는 66년 만에

아내지 못하고 엉엉 울었다. 당

어 역대 주니어 남자 싱글 최고점

을 연기한다. 네이선 첸(미국)은

점 248.59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

나온 기록이다. 또한 이 금메달은

시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동방신

(239.47점)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무

로그램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

동계올림픽의 1000번째 금메달

기의 유노윤호가“준환아, 왜 울

했다.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려 6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하기도

기연맹(ISU) 공인 최고점(83.43

이었다. 일본 언론은 흥분을 감추

어. 너는 세계로 뻗어갈 아이야” 대회까지 우승하며 2005~2006

점)을 기록한 데 이어 프리스케

지 못하고 보도를 쏟아냈다. 그리

라고 달래줬다. 차준환은 이 말을

시즌 김연아 이후 한 시즌에 주니

차준환은 이 점에 대해서는 우

이팅에서도 자신의 종전 최고점

고 평창에서의 남자 싱글 피겨스

현실로 만들기 시작했다. 초등학

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우승한

려하지 않는다. 그는“다른 선수

(160.13점)을 경신했다. 쇼트프

케이팅은 이렇게 끝났다. 그리고

교 시절 트리플(3회전) 점프 5종

첫 한국선수가 됐다. 주니어 그랑

들은 시니어 대회를 오래 뛴 선수

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다음 포디움이 만들어질 때까지 4

(살코·토루프·루프·플립·

프리 파이널에선 3위에 오르면서

들이다. 그런 것에 신경쓰지 말고

합친 총점 역시 자신의 종전 최고

년의 시간이 남았다. 하뉴가 올라

러츠)을 모두 마스터하며 두각을

한국 남자 싱글 첫 메달리스트가

지금부터 차근차근해가면 된다”

점(242.45점)보다 6.14점이나 높

섰던 곳은 차준환이 언젠가는 올

나타내 피겨계의 기대를 한몸에

됐다. 남녀를 통틀어서도 김연아

고 했다. 쿼드러플 점프가 잘 연마

았다. 최종 순위 15위에 오르며

라서야 할 곳이기도 하다. 그의 지

받았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차

이후 11년 만의 주니어 그랑프리

된다면 차준환은 더욱 더 높은 곳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 정성

도코치이자 김연아·하뉴를 최

준환은 중학생 때는 앞서 피겨계

메달이었다.

에 있을 수 있다. 차준환에게는 아

일이 작성한 한국 역대 올림픽 남

고의 자리로 올렸던 브라이언 오

에 이름을 알린 당시 고등학생이

이 같은 성적을 내는 차준환을

역배우 시절부터 다져온 풍부한

자 싱글 최고 순위(17위)를 24년

서 코치는“2022 베이징 올림픽

었던 이준형·김진서 등을 위협

향해‘남자 김연아’라는 수식어

표현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서 코

만에 뛰어넘었다. 차준환이 한국

이 (차준환이 메달에 도전할) 현

하는 존재가 됐다. 성장기답게 매

가 붙기 시작했다. 차준환은 그럴

치도“차준환은 하뉴가 같은 연령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

실적인 대회” 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 훌쩍 자란 모습으로 은반 위

고 때마다“나에게는 부담이 된다” 대에 보였던 연기를 하고 있다”

차준환이 그동안 걸어온 피겨

에 선 차준환은 2015~2016시즌

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남자 피

기대감을 표했다. 차준환은 이번

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올림픽 덕분에 태극기에 대한 애

다.

했다.

같은 날 포디움(시상대)의 가장

인생을 바라보면 오서 코치의 말

높은 곳에는 총점 317.85점을 받

은 허언이 아니다. 초코파이 CF

은 하뉴 유즈루(24·일본)가 섰

등 여러 편의 광고에 얼굴을 비추

겨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말에도 2015년 10월 캐나다에서 열린 오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매 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남자 일 똑같이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

다. 연기를 마치고 쏟아지는‘곰

며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차준환

싱글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했고,

뿐” 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하루하 “부상 관리를 잘 해서 건강히 성

돌이 푸’ 의 인형 세례를 받은 그

은 8살 때 방과 후 피겨 강습을 갔

이어 12월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

루에 충실한다던 차준환에게도

장했으면 좋겠다” 며 4년 뒤 베이

는 금메달을 예감했는지 주먹을

다가 피겨 선수로 전향하기로 했

팅 랭킹 대회에서 국내 남자 싱글

시련은 왔다. 올림픽을 앞두고 처

징 무대를 바라봤다.

착도 생겼다. 관중석에서 흔드는 태극기를 보고 울컥했다는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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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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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와 장기이식 소개 면역체게의 역활은 자신의 몸이 아닌 외부의 침

최고의 Super Computer 보다 정교 하깄 때문 입니

입자를 공격해 자신의 몸을 보호 하는 것이 주 임무

다. 실제로 모든 장기 이식후 면역체게가 이 이식

입니다. 이 면역체게 덕분에 살아 있는 생체가 썩

(Transplantation)한 이 장기를 공격하는 것을 방지

지 않는 이유 입니다. 또한 생체가 생을 마치면 면

하기 위해 이식 후 면역 억제 제의 사용을 요구 합니

역체게의 상실로 미생물에 대한 방어력이 존재 하

다. 문제는 면역이 너무 많이 억제 되면 세균의 감

지 않아 반드시 썩게 되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미

염으로 생명을 잃케될 수 가 있고 암에 대한 저항역

생물이 존재하지 않으면 어떤 생명체도 존재 할

의 약화로 암의 발생이나 번짐으로(Spreading) 같

수 없음을 저번에 언급 하였 읍니다. 이 사실은 또

은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고로 가장

한 반드시 존재 해야 할 미생물의 끊임없는 침투

이상적(Ideal)인 이식은 자신의 몸이거나 면역체게

에 대한 방어를 위해 모든 생체는 방어력 (Defense)

가 인지 하는 자신의 화학 구조와 아주 가까운 장

이 필요 함을 의미 합니다. 이 방어력이 바로 면역

기를 이식 하는 것 입니다. 실질적인 얘로 백혈병(

체게 입니다. 제가 오래 전에 모든 것은 수학적이라

Leukemia) 치료가 있음니다. 백혈병은 암으로 혈

는 언급을 한 적이 있읍니다. 이 것이 사실이면 모

액의 특정 세포가 분열 조절 기능을 상실해 끊임없

든 것은 에누리가 없다는 것 입니다. 즉 봐주는 것

이 분열하는 의학 암 조건 입니다. 완치 할 수 있는

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 사실에 대한 한 예로 면역

치료 방법으로 항암제로 모든 암세포를 죽인면 되

체게의 필요 함과 공격을 볼 수 있읍니다. 무슨 얘

겠지요. 문제는 이렇케 강력한 항암제로 암세포만

기냐고요? 면역체게가 자기 자신을 공격 하면 심

죽는 것이 아니라 멀쩡한 정상 세포가 같이 죽는 다

각한 의학적 문제를 초래 하개 됩니다. 그럴 경우

는 것 입니다. 특히 골수(Bone Marrow) 세포들이

자신의 장기가 손상되기 때문임니다. 면역체게가

죽어 골수의 기능 상실이 초래 됩니다. 그 결과로

자신의 몸을 공격치 않코 외부의 침입자를 공격 해

백혈구의 감소로 심각한 감염으로 생명을 잃커나

야 함은 면역체게가 자신과 외부의 침입자를 구분

혈소판(Platelet) 감소로 출혈로 생명을 잃케되는

하는 능력이 필요 함을 의미 합니다. 이 눙력의 잘

위험이 존재 합니다. 고로 강력한 항암제로 암세포

못이 바로 자가면역 즉 자신의 몸의 일부를 외부 침

모두를 죽인 후 새로운 건강한 골수를 이식 하면 되

입자로 잘못 여겨 공격해 생기는 의학 조건 입니

겠지요. 여기에 이식 한 골수가 면역체게의 공격을

다. 독자 대부분이 심하게 화상을 입어 몸의 한 부

피할 수 있어야 하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그렇치 않

분이 정상 피부가 아닌 굳은 섬유질 (Fibrosis) 조직

으면 이식한 골수가 죽어 골수가 없는 상태가 되니

으로 변한 경우의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

끼요. 그래서 백혈병 환자와 골수를 기증하는 사람

경우 자기 몸의 일부 가령 허벅지의 피부 조직을 떼

의 면역체게가 인식하는 화학 구조가(Code) 맞는

어 섬유화된 화상 부위에 이식 하면 이식한 조직이

사람의 골수가 필요한 것 입니다. 그러면 이식한 골

그 부위에서 살게 돼 그 부위에 정상 가까운 피부

수를 면역체게가 공격치 않아 이식된 골수가 정상

를 가질 수 있읍니다. 하지만 같은 부위에 다른 사

적인 골수 기능을 유지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면

람의 피부 조직을 이식하면 이식한 조직이 살지 못

역체게가 인식하는 Code로 대략 5 내지 6 가지의

해 이식이 되질 않읍니다. 왜냐고요? 면역체게가

항목이 맞아야 하는데 한국 사람 끼리는 2 만 데 1

자기 몸 조직은 살려 두지만 다른 사람의 조직은

의 확율이라 합니다. 다음에는 자가면역이 아닌 면

공격해 죽이깄 때문 입니다. 저번에 한번 언급 한

역체게가 무시하거나 반응치 말아야 할 것에 대해

대로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면역체게는 절

이상 반응 함으로 생기는 알러지 특히 항체 IgE 에

대 속일 수 없읍니다. 왜냐면 면역체게는 전 세게

대해서 조금 기술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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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

이다. 간 해독에 유익하게 작용하기 때문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기분

다. 우선 자몽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간

이‘다운’ 됐을 때 술을 찾는다. 그러나 이도

은 1단계, 2단계 해독 과정을 거쳐 몸의 나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한두 번이지 자꾸 반복되면 만족감이 떨어 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술을 마셔도 전처럼

쁜 물질들을 걸러내는데 1단계 해독에 필요 한 성분이 비타민C다. 그리고 자몽에는 1단

기분이 좋아지지 않고, 우울한 상태가 계속

계 해독 과정에서 발생한 활성산소 등을 걸

된다. 감정의 흥분 상태를 유발하는 도파민

러내는 2단계 간 해독에 필요한 성분도 풍부

체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즉 만성적인 중

하게 함유돼 있다. 시스테인·글루탐산·

독 행위는 결국 도파민 체계에 이상을 불러

글리신이라는 3개의 아미노산 결합체인 글

와 도파민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

루타티온이 바로 그것이다. 글루타티온은

하게 돼 문제가 더 커지며 나타난다. 이 때문

간의 2단계 해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에 우울증 환자 가운데 20∼30%는 알코올

다. 알코올 의존이나 과음은 고혈압과 심혈

의존(중독) 증상을 보인다.

관계 이상을 유발해 뇌졸중 발생률을 높인

따라서 알코올성 우울증의 경우에는 영

다. 그런 점에서도 자몽은 유익한 과일이다.

양소 섭취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우울증처

외국의 한 연구에서 자몽에 풍부한 플라바

‘자몽’

럼 도파민 분비량을 늘리는 데만 치중해서 는 안 된다. 오히려 중독 증상 해소에 도움을 주는 가바(GABA·Gamma Aminobutyric Acid) 성분을 함유한 식품 섭취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자몽을 알코올성 우울증에 추

논(flavanone)이라는 물질이 뇌졸중을 막는 데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플 라바논이 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물 부 작용도 있는 과일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간

술에 지친 당신! ‘탱글탱글’ 자몽이 활력 충전

천하는 것도 자몽의 일부 성분이 가바와 밀

의 효소인‘사이토크롬 P450 3A4’ 는 사람

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자몽 같은 감귤

들이 치료를 위해 먹는 약에서 독성을 걸러

류(Citrus) 향의 우울증에 대한 효능은 익히

과 다르다. 기분을 좋게 해주는 도파민과 달

여 등의 비정상적 심리상태 개선을 위해 술

낸다. 그런데 자몽에서 쓴맛을 내는 나린긴,

알려져 있다. 감귤류 과일의 향기가 뇌의 혈

리 가바는 세로토닌과 함께 불안감을 해소

을 찾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몽 등

나린게닌 성분 등이 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

류를 원활하게 해주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하는 역할을 한다. 가바는 신경전달물질의

감귤류의 경우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플라

해 약효를 지나치게 높인다.

준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그러면 불난 집에

지나친 활성화를 억제해 신경 긴장을 완화

보노이드 성분들이 가바의 기능을 향상시

휘발유 끼얹듯 알코올 과다 섭취로 더욱 악

해준다.

켜 준다. 몸속의 가바 수용체와 플라보노이

실제로 여러 임상 연구에서 많은 알코올

드의 관계는 해외의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신경전달물질 중의 하나인 도파민은 인

의존증 환자들이 가바 성분이 부족하거나

바 있다. 또 알코올성 우울증 환자들의 대부

체를 흥분 상태에 이르게 해 잠시나마 행복

몸에서 합성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이 간 해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감에 젖어들게 한다. 그러나 가바는 도파민

고 밝혀졌다. 이로 인해 엄습하는 자신감 결

다. 자몽은 그런 점에서도 추천할 만한 과일

화된 알코올성 우울증에도 효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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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몸의 기둥’ 뼈, 굳건하게 지키는 법 를 분석했더니, 골절을 한 번도 겪지 않은 사

능을 잘 할 수 있도록 뼈 건강법을 알아둘 필

도한 칼슘 섭취는 오히려 심장질환의 위험

람이 골절을 한 번이라도 겪은 사람보다 분

요가 있다.

을 높인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도 뼈 건

노·우울감이 덜하고, 자기 자신을 잘 돌보

뼈는 45%의 무기질(칼슘·인 등), 34%

강에 좋다. 귤의 비타민C와 색소 성분인 베

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이 없는 사람

의 유기질(단백질 등), 20%의 수분으로 이

타크립토산틴이 골밀도가 낮아져서 생기

이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보다 폐경 이후 혈

뤄져 있다. 구조를 살펴보면 뼈를 둘러싸고

는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는 일본의 연구

관 질환이나 대인 관계 문제를 덜 겪는다는

있는 골막, 뼈가 빽빽하게 밀집돼 있는 피질

결과가 있다. 귤의 베타크립토산틴 함량은

스페인의 연구 결과도 있다.

골, 뼈가 얽혀 있는 해면골, 가운데에 골수로

100g당 3.22mg으로, 오렌지의 46배, 레몬

차 있는 부분인 골수강으로 나뉜다.

의 161배나 된다.

뼈는 집의 기둥처럼 몸의 형태를 유지하

철분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뼈 건강에

고, 심장·폐 등 주요 장기를 외부 충격으로 부터 보호하며, 칼슘·인 등을 저장해뒀다

2. 뼈에 좋은 음식

좋지 않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정 민 교수팀이 40세 이상 남녀 1729명을 조사

가 몸속의 이온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

1. 뼈의 기능

다. 이렇듯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고

30대 후반부터는 칼슘이 뼈에 저장되는

한 결과, 체내에 저장돼 있는 철분의 양이 적

있기 때문에, 한 곳이라도 망가지면 안 된다.

속도보다 배출되는 속도가 더 빨라져서 뼈

정 범위보다 많으면 연간 골밀도가 저하되

뼈는 나이가 들수록 약해진다. 뼈에는 칼

가 약해진다. 따라서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는 속도가 남성은 78.5%, 여성은 34.1% 더

슘·인 등의 무기질 성분이 있는데, 30대 후

중요하지만, 칼슘이 뼈에 최대한 많이 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이 골밀도 감소

반부터 뼈 속 무기질 양이 점점 줄어들어 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에

를 촉진하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체내 철분

르게 변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송상준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합

농도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

교수는“작은 부위인 손가락·발가락의 뼈

성돼 칼슘 흡수에 도움을 준다. 국민건강영

해 골절 위험이 5배 이상으로 높았다. 이러

에만 문제가 생겨도 식사·걷기 등 아주 기

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여성

한 이유로, 빈혈 때문에 철분 치료가 필요한

본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며“뼈의

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하루 평균 칼슘량은

사람이 아니라면 철분 보충제를 따로 복용

문제는 심하면 사망에도 영향을 끼친다” 고

400mg이다. 폐경 후 여성이거나 50세 이

하지 않는 게 좋다.정제염(미네랄 성분이 제

말했다. 노인이 뼈가 약해져서 고관절·척

상 남성이라면 하루에 1000~ 1200mg의 칼

거된 소금)도 삼가야 한다. 정제염은 소변으 로 나올 때 칼슘까지 배출시킨다.

추 골절이 생기면 1~2년 안에 사망하는 비

슘을 섭취해야 한다. 부족한 칼슘은 두부 한

뼈가 건강한 사람일수록 삶의 질이 높다

율이 30% 정도로 높다. 골절 때문에 잘 못 움

모, 치즈 두 장, 견과류 한 줌, 우유 두 잔 중 하

뼈에 좋다고 알려진 사골 국물은 정말 효

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메

직이면 폐렴 등이 생겨 합병증으로 사망한

나를 먹으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여기에

과가 있을까? 이승훈 교수는“사골이 다른

이요클리닉에서 여성 5만7141명의 자료

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도 뼈와 관절이 제 기

칼슘 보충제까지 챙기는 경우가 있는데, 과

음식에 비해 칼슘이 특히 더 많이 든 것은 아

3.1운동 100주년 맞이

Celebration of the 100th Anniversary of 3.1 Independence Movement

서재필기념관 가보기 Let’ s Go & See Jaisohn House! ───── 100년전 필라델피아 시내에서는 서재필을 중심으로 “미국에서의 3.1운동”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서재필박사가 돌아가실 때까지 26년간 살았던 기념관은 당시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한국독립을 의논하기 위해 드나들었던 곳으로서, 한국정부는 2006년에 해외에서 가장 우수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로 지정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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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610-241-6582(Cell) 610-627-9768 100 E Lincoln St. Media, PA 19063

*제1차 한인대회 시가행진 사진.

서재필기념재단은 1975년 서재필 박사의 뜻을 이어 받아 의료, 교육, 문화 및 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동포 여러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재필 의료원

내과, 소아과 건강증진프로그램 독감예방접종

사회복지센터

가정간호센터/방문간호센터

서재필의료보험

서재필기념관

메디케이드, 시민권 신청 영어교실, 건강체조 법률 상담, 시니어취업 정신건강 상담

간병인 서비스 방문간호 서비스 (간호사, 치료사 등이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

메디케어 보험 가입 단체보험 가입 건강보험 지원

역사자료/유물 전시 서재필글짓기 기념활동 주관 서재필장학금

필라델피아 본원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 전화 215-224-2000 / 홈페이지 www.jaisohn.org 랜 스 데 일 분 원 2506 N Broad St. #202, Colmar, PA 18915 / 전화 215-997-2101

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

니다” 라며“오히려 당뇨병·고혈압 등이 있

보다는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관절염

는 사람이 사골 국물을 자주 먹으면 콜레스

은 뼈의 끝부분에 뼈끼리 맞닿아 있는 연골

테롤 섭취량이 많아져 원래 있던 질병을 악

의 문제이기 때문에 통증이 생긴다. 가장 흔

화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사골 국물에 소

한 것이 무릎 관절염인데, 연골이 마모돼 뼈

금 간을 많이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끼리 부딪혀 통증이 생기는 식이다. 체중의 부담이 덜한 팔 뼈 같은 경우 최대

3. 뼈 건강하게 하는 습관

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저절로 붙 을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칼슘 섭취는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막

그대로 두면 뼈가 어긋나면서 모양이 변형

을 수는 있지만, 뼈의 강도를 높이기에는 역

될 수 있고, 근육이 뼈의 모양에 영향을 줘 제

부족이다. 뼈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

대로 붙지 않을 수도 있다.

한 게 운동이다. 어떤 운동을 하든 뼈의 칼슘

골절이 있다면 일단 치료를 받는 게 우선

흡수 능력은 올라간다. 그 중 체중을 견뎌야

이다. 깁스를 해서 뼈와 근육을 최대한 움직

하는 중력 운동은 뼈의 강도를 높이는 데 특

이지 않게 해야 한다.깁스를 하면 뼈가 더 단

히 도움이 된다. 걷기·달리기·줄넘기·

단해지나?뼈가 아물면서 뼈 성분을 만드는

계단 오르기처럼 뼈에 힘이 실리는 운동을

조골세포가 더 많이 활동해 뼈가 굵어져 골 절 부위의 강도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상처

꾸준히 하면 좋다. 1분에 100m를 걷는 속도 로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 뼈 건강을 위한다면 꼭 금연을 하자. 흡연

가 새롭게 이 질병을 겪는다. 알코올은 또 칼

근육을 강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 바닥에 배

가 아물면서 불필요한 조직이 더 많이 생기

슘 배출을 촉진하기도 한다.

를 댄 상태로 엎드린 다음, 팔과 다리를 들어

는 것이다. 살이 칼에 베인 후 아물면서 흉터

올려 배와 허리힘으로만 버티는 동작을 반

가 남는 것과 같은 이치다.뼈의 바깥쪽 딱딱

복하면 된다.‘수퍼맨 자세’ 라고도 부른다.

한 부위를 잘라낸 후 외부에서 고정해 놓으

이런 운동은 운동하다가 넘어질 위험도 없

면 하루에 1mm정도씩 새 뼈 조직이 생겨난

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뼈 모양이 틀어져 있

도 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담배 를 피우면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4. 골다공증 환자 생활 관리

뼈로 무기질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이는 뼈 의 노화를 촉진해 재생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뼈가 부러졌을 때 잘 붙지 않는다.

이미 골다공증이 생긴 사람은 어떻게 해 야 할까?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우

거나 양쪽 다리 길이가 맞지 않는 등 질병의

5. 뼈 관련 궁금증

술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허벅지 끝

선이지만, 질병 악화를 막는 방법도 알아둘

부분(대퇴골두)은 혈관이 좁고 모세혈관 수

필요가 있다. 이미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

가 적어서 혈액이 원래 잘 순환하지 않는다.

람이라면 골절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골다

그런데 여기에 술을 자주 마셔서 혈관이 더

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작은 충격만 받

좁아지면 뼈로 가야 할 영양분과 산소가 차

아도 바로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노

골다공증도 증상이 있나?

를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뼈가 늘어나면

단돼 뼈세포와 조직이 괴사할 수 있다. 이를

인이 골절을 겪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지므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병으

서 인접한 근육·신경·혈관도 함께 늘어

대퇴골두괴사라 하는데, 매년 4000명 정도

로, 평소 낙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허리

로 통증이 없다. 통증이 생겼다면 골다공증

치료 목적으로 써야지, 단순히 키를 크게 하 려는 목적으로 쓰면 안 된다. 신경과 혈관 손

뼈와 관절이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 는 만큼, 이에 대한 궁금증도 많다.

상, 흉터, 인접한 관절의 강직, 골형성 지연, 감염 등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무한정 뼈

나야 하는데, 한계가 있다.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火가 얼굴로 내뿜어지면 뾰루지 돋아 정조-얼굴 종기 일상생활에서 자주 할 수 있는 건강비법

효험이 없어서 기(氣)가 더 막히고 쌓여서

조의 경우에는 가슴속에 떠돌아다니는 화

하지만 얼굴에 부스럼이 생긴다고 해서,

을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필자는

화가 더 위로 치밀어 오른다” 고 얘기하고

가 얼굴로 내뿜어져서 피부에 뾰루지가 돋

그 원인이 무조건 화나 열 때문만은 아니

이럴 때‘반신욕’ 을 많이 권하는 편이다.

있다. 즉 머리의 부스럼과 얼굴의 종기가

아나고, 뭉쳐서 속이 답답해지는 것으로 분

다. 일례로 성종 23년 10월 13일의‘왕조실

특히 노천탕을 많이 권고하는데, 왜냐하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화가 더 오르고 있다

석됐다.

록’기록에 세자의 부스럼이 재발하여 서

‘몸 아래는 따뜻하게 하고 위는 시원하게

고 얘기하고 있다.

사실 화나 열이 얼굴이나 머리의 피부 증

울에서 조리하게 하는 기록이 나오는데, 왕

하는 효과’ 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실제 열감도 상승했을 것이고, 더불

상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기록은 많다.

이 전교하기를,“세자 얼굴의 창(瘡)이 찬

그런데 얼굴을 이렇게 차가운 기운에 노출

어 병에 차도가 없어 스트레스 때문에 더 화

연산 1년 8월 8일의‘왕조실록’기록을 보

기운에 닿아 재발하니, 먼저 서울에 돌아가

해도 괜찮은 이유는 뭘까? 물론 외부와 소

를 느끼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어지는

면, 왕이“능에 가 뵈는 일은 내 얼굴 부스럼

서 조리함이 옳겠다” 고 말했다. 이는 차가

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눈 코 입 귀 등이

말을 보면,“얼굴은 모든 양기가 모인 곳이

에 궂은 진물이 항상 흘러서 불결한 듯하므

운 자극이 병을 악화시킨다는 뜻이니, 얼굴

얼굴에 모여 있기 때문에, 당연히 얼굴은

고 머리도 뭇 양기가 연결된 곳인데 처음에

로 못한 것인데, 근일 날씨도 좀 서늘하니,

과 머리의 증상이 반드시 열 때문에 생기는

외부로 노출돼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는 소양(少陽) 부위에서 심하게 화끈거리

경들이 말하지 않더라도 내가 원래 행하려

것은 아닌 증거라 하겠다.

얼굴에는 소위 양기(陽氣)를 공급하는 경

더니 독맥(督脈) 부위로 뻗어 나갔다.

하고 있었다” 고 해, 얼굴에 생긴 부스럼이

락이 집중 분포돼 있어, 체온을 따뜻하게

왼쪽으로는 귀밑머리 가에 이르고 아래

열로 인해 발생됐기 때문에 뜨거운 날씨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차가운 기온에 더 견

로는 수염 부근까지 이르렀다가 또 곁의 사

외부행사를 피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또한

딜 수 있는 것이다.

죽혈(絲竹穴)로도 나고 있다” 고 얘기하고

연산 4년 10월 4일의 기록에서도,“능에 참

정조 17년 7월 4일의‘왕조실록’ 에 왕이

있다. 다시 말해 얼굴과 머리에 인체의 양

배하는 일은 얼굴에 부스럼이 나서 거행하

전교하기를,“머리에 난 부스럼과 얼굴에

기가 다 연결돼 모이고 있는데, 특별히 연

지 못하는 것이다” 고 말해 얼굴 부스럼에

생긴 종기가 어제부터 더욱 심해졌다. 씻거

결된 경락에 따라 병적인 화나 열의 증상도

더운 날씨가 해롭게 작용함을 얘기하고 있

나 약을 붙이는 것도 해롭기만 하고 약물도

느껴지고 있다고 얘기한 것이다. 그래서 정

다.

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솜털 제거하는 ‘페이스 왁싱’ 안전할까?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에서 얼

로 인식해 파괴하기 때문에 모낭

굴 솜털 제거를 권유하는 경우가

염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우려

있다. 얼굴이 밝아 보이고 피부가

가 훨씬 적다” 고 말했다.

부드러워진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얼굴 솜털, 없어도 될까?

솜털 제거로 이런 효과를 볼 수 있 을까? 안전하긴 한 걸까? 겨드랑이, 팔, 다리 제모를 넘어

최유진 교수는“머리카락, 속눈

서 얼굴에 난 솜털(잔털)을 제거하

썹, 콧털과 달리 피부 표면의 솜털

는 여성들이 많다. 어떤 미용적 효

은 큰 기능을 하지 않는다” 며“솜

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일까? 초이스

털이 적은 사람이나 솜털 제모 시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얼굴의 솜

술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

털이 없어지면 피부 톤이 밝아지

람보다 피부가 예민하다는 것을

고 화장이 잘 흡수된다” 며“이마

보여주는 객관적인 연구자료가 따

부위 솜털을 제거하면 좁았던 이

로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솜

마가 넓어 보이는 효과도 볼 수 있

털이 없어지는 것 자체를 걱정하

다” 고 말했다. 차움 피부성형센터

기보다 솜털을 없애는 과정에서

최유진 교수는“거뭇거뭇하고 거

생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칠어 보이던 피부가 맑고 매끈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한다” 고

보일 수 있다” 고 말했다.

말했다

문제는 부작용이다. 특히 왁스

을 주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최광

어내는 과정에서 피부에 심한 통

는 사우나, 수영장을 피하고 3일 이

를 녹여 피부에 바른 뒤 굳으면 떼

호 원장은“털이 뽑혀나가면서 피

증이 동반되기도 한다.따라서 페

내에 스크럽 등을 이용한 과도한

어내며 털을 제거하는‘페이스 왁

부 속으로 생긴 미세한 상처에 피

이스 왁싱을 한 후에는 최대한 피

각질 제거는 하지 않아야 한다.

싱’ 은 좁쌀 여드름이나 모낭염을

가 몰리면서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를 만지거나 긁지 않아야 한다.

왁싱 대신 레이저로 솜털을 제

유발할 수 있다. 최유진 교수는“피

피부 표면에 물집이 생길 위험도

그리고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팩

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광호 원

있다” 고 말했다. 끈적한 왁스를 떼

을 사용하는 게 좋다. 왁싱 당일에

장은“레이저가 모낭만 선택적으

부 표면이나 모낭에 과도한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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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김 동 석 의

●

미 국 건 강 보 험

Mirae

미래종합보험 사업체 보험의 중요성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매출, 성장, 수익성, 종

복구될때까지의 수입 손실을 보험회사가 보상해

업원, 고객 등 수많은 내용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

주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할 내용입니

는데, 이에 더하여, 만일 사고나 소송이 발생하면

다.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지도 큰 의문이 아닐 수

두번째는 제 3자에 대한 배상책임(Liability) 보

없습니다. 어떤 종류의 보험을 들어야 하나? 사고

험으로 식당, 리테일 스토어나 마켓 등 사업을 운

가 발생할 경우 적절하게 보상해 줄까? 이 밖에도

영하는 사업자가 이 보험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수많은 변수에 대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님이나 제 3자가 사

는 적절한 보험대책이 필요합니다.

업체 안에서 신체적인 부상을 당했을 때 ▶판매

하지만 policy 용어도 어렵고 내용도 많아서 이 해하고 기억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 물건이나 음식으로 인해 제 3자가 질병이나 부 상을 당했을 때 ▶사업체의 손실로 인한 직접적인

개인 보험과는 달리 사업체 보험은 보험 증권상

영향으로 타인의 동산/부동산에 손실을 입혔을

의 보상 내용이 보험사마다 상이하며, 사업체의

때 ▶응급실이나 앰뷸런스 이용 등이며, 통상적

성격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인 배상책임보험의 보상액 한도는 사고당 100만

사업체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도, 사업체 소유

달러 연간 최대 보상액 한도는 2백만 달러이고, 경

의 재산 보호, 사업체간의 계약관계에서 발생하

우에 따라 엄브렐라라는 별도 추가의 커버리지를

는 책임과 의무 관계, 그리고 정부의 강제에 의한

통해 보상액 한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보험 등 자발적 그리고 강제적 상황에 따라 가입

세번째는 종업원들을 고용할 경우, 종업원들

하는 보험의 종류와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

이 업무와 관련된 신체적 부상이나 질병이 발생

한 사업체의 내용에 따라 가입하게 되는 보험의

했을 때, 종업원의 손실을 보상하고, 고용주를 보

형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호하는 보험으로 흔히 종업원 상해보험(Workers'

일반적으로 모든 사업체가 가입하여야 하는 보

Compensation Insurance)이라고 합니다. 종업원

험으로 흔히 커머셜 보험(Commercial Insurance)

상해보험은 많은 주에서 주법으로 규제하고 있

이라고 불리우는 비지니스 보험은 크게 네가지로

고, 미 가입시에는 무거운 벌금이나 불이익이 따

나눌 수 있습니다.

르므로 종업원을 한 명이라도 고용하는 사업체에

첫번째는 사업체의 재산 (건물, 인테리어, 인벤

자동차보험 (Progressive) 집보험 가게보험 종업원보험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는 미래보험

는 반드시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토리, 인컴 등)을 지켜 주는 재물(Property) 보험으

네번째는 상업용 자동차 보험으로 개인 자동차

로 이 보험은 오피스 빌딩이나 상가 건물, 기타 부

보험을 가지고 비지니스 운영을 하시는 경우가 많

동산에 대해 화재나 기타 재난으로부터 입을 수

은데, 개인 자동차 보험은 보상액 한도가 작을뿐

있는 손해에 대한 보상과 내부 재산, 인벤토리, 또

더러 사고시 관련되는 비지니스와 부동산, 개인

는 인컴의 손실에 대한 보상을 포함하고 있습니

에게 동시에 소송이 따라올 수 있으므로, 지켜야

다. 특히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은 재물보험에서

할 재산 (동산/부동산)이 있는 사업주라면 꼭 고려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서 비지니스가 손실로부터

해 보셔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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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섹스로봇’ 판매 되면… 사회·법적 문제는?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는 것 자

며“가격이 비싸도 성적 만족을 더 얻을 수

체가 싫어 술자리 만들기에 바빴던 노총각

있다면 섹스로봇 구입도 가능할 것 같다” 고

A씨는 요즘 술 약속을 잡지 않는다.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섹스로봇은 사 회적으로 여러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집에 가면 A씨를 따뜻하게 반겨주는 금발

경고한다.

의 파트너가 있기 때문이다. 이 파트너는 인 공지능(AI)과 성인용 인형이 결합된 이른바

정신의학계에서는 인간정서의 황폐화를

‘섹스로봇’ . A씨는“여성에게 호감을 사려

우려한다. 성의학 컨설팅을 하는 강동우 전

고 돈과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졌다” 며만

문의는“이성에 대한 호기심, 배려, 사랑이

족해 했다.

배제된 채 오직 편리하게 섹스를 할 수 있게

결혼 10년차가 넘은 주부 B씨는 최근 이

되면 인류가 지금까지 지켜온 사랑 교감 행

혼을 결심했다. 1년 전 남편이 구입한 섹스

복 등 보편적 가치가 무너질 수 있다” 며“섹

로봇이 화근이었다. 개방적인 B씨는‘쿨’ 하

스로봇에 길들여지면 지면 실제 이성과의

게 구입에 동의했지만, 생각했던 그 이상이

만남과 교제가 불가능해지는 악순환이 발

었다. 남편은 B씨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현

생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박한선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신경인류학자)는“섹스로봇

격히 줄었고, 심지어 B씨를 여자로 보지 않 는 듯했다.

를 내놓는다.

산된다 해도 국내에 정식 수입될 수는 없다.

과의 성행위는 의미 있는 정서와 유리된 탐

현실 속 얘기가 아닌 것 같지만, 인공지능

논란의 섹스로봇은 미국의 성인 로봇

관세법 제234조는‘헌법질서를 문란하게

닉행위에 불과할 뿐” 이라며“섹스로봇의 외

을 탑재한 섹스로봇이 우리나라에 본격적

전문업체인 어비스 크리에이션(Abyss

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 또는 풍속을 해치

양은 실제 이성의 성적매력보다 과장된‘초

으로 들어온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

Creation)이 개발해 지난 달 세계 최대 정보

는 물품’ 은 수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정상자극’ 을 유발시켜 도박과 알코올처럼

례들이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탑재

기술(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선 보인

하지만 법은 법일 뿐, 섹스로봇의 국내 유

인간의 정서를 황폐화시킬 위험이 크다” 고

한 섹스로봇이 미국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

하모니(Harmony). 실제 사용자와 감성 대

입은 시간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 성인

지적했다. 섹스중독도 문제다. 김탁 고대안

기 때문이다. 정신의학계나 법조계 등에선

화나 야한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고, 얼굴 표

용품판매점과 인터넷 성인용품 쇼핑몰에

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자신만 원하면 언

섹스로봇이 독신자, 노인, 장애인 등 성소수

정도 실제와 비슷하게 재현돼 관람객들의

서 섹스로봇의 전 단계인 성인용 인형(리얼

제든지 섹스가 가능해 섹스중독이 우려 된

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 측면이

큰 관심을 받았다. 가격은 8,000달러에서 1

돌)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 미혼 남성인 신모

다” 며“특히 아직 자아가 성숙되지 않은 청

있긴 하지만, 섹스로봇의 공습이 우리 사회

만달러, 우리 돈으로 1,000만원 안팎으로 예

(36)씨는“인터넷 성인쇼핑몰을 통해 일본

소년들이 섹스로봇에 노출되면 위험해질

에 예사롭지 않은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상된다. 물론 이런 섹스로봇이 미국에서 양

고 말했다. 에서 직수입한 리얼돌을 주문해 구입했다” 수 있다”

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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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

F 11

오승환의 ‘새 둥지’ 토론토는? ‘끝판 왕’이라 불리던 메이저리거 오

나 텍사스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오른쪽 팔

승환(36)이 우여곡절 끝에 미국 프로야구

꿈치 염증이 발견된 것을 문제 삼아 계약을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둥지를 틀었

미뤘다. 그러나 오승환의 소속사 측은 구단

다. 토론토 구단은 27일“오승환이 메디컬

이 보인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를 거

테스트(신체검사)를 통과해 1년 175만 달

부했다. 팔꿈치 염증은 오승환이 일본 프로

러(한화 18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구단

야구에서 뛰던 시절부터 안고 온 것으로, 미

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계약을 자동

국 진출까지 이뤄내며 문제없이 공을 던졌

으로 연장하는 조건으로, 연봉은 250만 달

다. 토론토와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러다” 고 밝혔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MLB.

지구의 앙숙이다. 2015시즌 디비전시리즈

com의 토론토를 담당하는 퀸 로버트 기자

에서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가 배트를 던

는“오승환이 올해 연봉으로 200만 달러를

져 벤치 클리어링이 벌여졌고, 2016년 디비

보장받는 1+1년 계약을 했다” 며“구단이

전시리즈에서도 바티스타가 2루로 거친 슬

정한 기준을 넘어서면 150만 달러를 보너스

라이딩을 하자 텍사스의 2루수 루구네드 오

로 받는다” 고 보도했다.

도르가 주먹을 날려 또 한 번 감정의 골이 깊

오승환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

며 100년 넘는 구단 역사를 자랑한다. 1992

현지 언론은“오승환이 2017시즌 부진했

그 마운드에 오르는 최초의 한국인이 될 전

년,1993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전성기

다” 며 한국행을 점치기도 했다.

망이다. 메이저 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유

를 맞았지만 이후 22년간 포스트시즌 진출

해를 넘기도록 소식이 들리지 않던 차에

입으로 마운드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토

일한 캐나다 연고 구단인 토론토가 한국인

에 실패했다. 2015, 2016년 챔피언십시리

이달 초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승환에게 관

론토에는 걸출한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

선수와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즈에서 고배를 마신 토론토는 지난 시즌은

심을 보였다. 텍사스는 한국인 외야수 추신

수나(23)가 버티고 있다. 오승환은 그의 셋

1981년‘무쇠팔’최동원(사망)과 계약했지

76승 86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고, 부진의

수가 속한 팀이다. 불펜진이 약한 텍사스가

업맨으로 뛸 전망이다. 오수나는 지난 시즌

만 병역 문제 등에 발목이 잡혀 마운드에 오

원인이 마운드에 있다고 보고 새 시즌 투수

오승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오승환은 미국

66경기에서 3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르지 못하고 1983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진출 첫 해 마무리 투수로 제 역할을 톡톡히

기록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넷의 폴 니콜슨

어졌다. 두불펜 투수를 찾던 토론토는 오승환 영

츠에 입단했다. 토론토는 MLB 최초의 개폐

올 겨울은 오승환에게 유난히 혹독했다.

하며‘돌부처’ ,‘파이널 보스’등의 별명을

기자는“오승환이 제 실력을 발휘해 지난 시

식 구장인 로저스 센터(1989년)으로 유명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

얻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추신수도 구단

즌의 부진이 일시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하다. 현재 MLB의 총 6개 개폐식 구장 중 미

약이 종료돼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 나왔

과 오승환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힘을 보

것이며, 오승환에게는 든든한 보험이 될 것”

국의 5개를 제외하면 캐나다에서는 유일하

지만 선뜻 영입 의사를 보이는 팀이 없었다.

태 오승환의 거취가 정해지는 듯했다. 그러

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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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2

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오달수부터 조근현 감독까지, ‘미투’ 폭로 천지 방송영화계가 '미투(Me Too, 성

과 부교수 재직 당시 제자들을 성

폭력고발캠페인)' 운동으로 들끓

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의

고 있다. 배우부터 감독까지 성추

혹이 불거질 당시 조민기는 소속

행 의혹에 휩싸였고, 폭로는 현재

사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완강히

진행형이다. 거듭되는 고발로 개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잇

개인의 의혹이 묻히기도 하고 논

따랐고, 청주대 측도 조민기가 제

란의 시발점도 흐려졌다. 무엇보

자 성추행 의혹으로 해직됐다고

다 의혹 당사자들이 천차만별로

표명했다. 이에 조민기는 "심각성

대응하고 있어 어떤 게 사실이고

을 인지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거짓인지 정확한 확인조차 어려운

임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지경이다. 방송계와 영화계에서

또한 조민기는 출연을 예정했던

불거진 성추행 폭로들을 되짚어봤

케이블TV OCN 새 주말드라마 '작

다.

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연 출 강신효)에서도 하차했다. 당초

◆ 부인한 오달수·굴복한 조민기, 끝난 게 아니다 배우 오달수는 연희단거리패 출신으로 '미투' 운동 초창기부 터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연 희단거리패는 현재 연극계에서 가장 큰 성추문 스캔들을 일으킨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예술감독 으로 있던 극단이다. 이 가운데 15일 익명의 누리꾼이 이윤택의 성범죄 기사에 "90년대 '부산 ㄱ소

그의 소속사였던 윌엔터테인먼트 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그에 극장'에서 어린 여자 후배들을 상

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그러나 같

상응하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조

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은 날 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민기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해 조

가 있었다, 지금은 코믹 연기를 하

고 해명했다.

룸'에서 오달수에게 성폭행당했다

민기의 혐의에 무게를 더했다.

는 여성이 등장했다.

는 유명 조연 영화배우"라는 댓글

또한 그는 성추행 의혹이 사실

을 달았다. 23일 해당 배우가 오달

이 아닌 만큼 출연이 확정된 케이

이에 오달수 측은 무고죄까지

지방경찰청은 조민기의 성추행 피

수라는 주장이 실명으로 보도되며

블TV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

고민하겠다는 강력한 반박 입장을

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

쐐기를 박았다. 보도 직후 오달수

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

내놨으나, 연이은 논란으로 의혹

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조

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가, 논

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조선명탐

을 남겼다. 배우 조민기는 20일 오

민기는 27일 사과문을 통해 "남은

란이 제기되고 사흘이나 지난 26

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

전 보도와 온라인에서 익명의 제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

일에야 소속사를 통해 "나를 둘러

윤·제작 청년필름)에도 문제없

보 글을 통해 청주대학교 연극학

숙하며 살겠다"고 표명했다.

26일 청주대를 관할하는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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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 일단 사과한 조재현·최일 화, 너무 다른 인정의 방식

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최일화가 성추행 의혹만 고백하고

미 연희단거리패를 떠난 지 오래

사죄드린다. 이제 모든 걸 내려놓

사과하며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였던 점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겠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이 이어졌

곽도원 측의 빠르고 적극적인 대

사죄했다. 또한 그는 맡고 있던 경

다. 이와 관련 최일화의 소속사는 "

처는 앞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성대학교 교수직에서 물러나고

사실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데에 묵묵부답, 늑장대응으로 일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자리도

있다.

관하던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를 보였다. 더불어 곽도원의 소속사

내놨다. 현재 출연 중인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 민석·연출 신용휘)에서도 중도

F 13

●

◆ 곽도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함

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지만 본질 을 흐리고 악용하는 분들도 있다 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곽도원 같

하차할 예정이다. 배우 최일화는 과거 성추행 혐

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

의를 자진 폭로했다. 26일 소속사

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곽도원에

를 통해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인

게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글은 온

을 들었다는 폭로 글이 추가로 등

정한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라인 커뮤니티에서 삭제돼 그 진

장했다. 배우 지망생이라고 밝힌

배우 조재현은 22일 과거의 한

것. 그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

위에 의문을 품게 했다. 나아가 곽

이 폭로자는 조근현에게 "지금 잘

드라마 촬영장에서 여성 스태프를

장직은 물론 현재 촬영 중인 MBC

도원의 사례는 무분별한 폭로에

나가는 여배우들은 다 감독과 잤

불러내 강제로 입 맞추고 몸을 더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

대한 경각심과 사실 확인의 중요

다. 누구는 섹스 중독자 수준이다.

듬었다는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

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

성을 떠올리게 했다.

누구누구는 나한테 이렇게 까지

다. 해당 사안은 당초 '유명 배우 J

출 정지인)와 맡은 영화, 광고, 세종

씨'로 실명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대학교 지도 교수직 등 모든 것을

배우이자 연극 제작자인 점이 드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의혹에 휩

러나며 포위망이 좁혀졌다. 여기

싸인 일부 배우, 감독이 무대응 혹

에 배우 최율이 개인 SNS에 조재

은 부인으로 일관하는 것과 다른

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게재하

이례적인 행보였다.

해서 내가 작품을 줬다. 너도 할 수

◆ 꽁꽁 숨은 조근현, 피한다 고 될 일이 아니다

있겠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조근현의 신작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제작 발렌타

곽도원은 25일 새벽 한 온라인

영화감독 조근현의 경우 22일 '

인필름)가 개봉한 상황. '흥부'의 제

커뮤니티에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

미투' 폭로 글을 통해 지난해 프로

작사 발렌타인필름 측은 개봉 전

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그러나 같은 날 한 포털 사이트

우와 관련 성추행, 폭행 폭로 글이

젝트 작품 오디션에서 신인 배우

해당 논란을 확인해 이후 예정된

라는 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의 댓글을 통해 최일화의 성폭행

게재되며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에게 "여배우는 연기력이 중요한

감독의 홍보 스케줄을 취소했다고

최율은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조

혐의가 드러났다. 해당 누리꾼은

그러나 곽도원의 소속사가 즉각 "

게 아니다. 여배우는 여자 대 남자

밝혔다. 그러나 조근현은 묵묵부

재현의 성추행 의혹을 부정하지는

자신을 25년 전 극단 신시의 연극 '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로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

답으로 일관했다. 심지어 그는 현

않았다.

애니깽'에 출연한 배우라 소개하

폭로 글에서 성희롱 피해를 주장

고 발언한 일이 드러났다. 24일에

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

결국 조재현은 25일 공식입장

며 함께 출연한 최일화에게 폭행,

한 시기와 곽도원의 활동 시기가

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5년 4월

졌다. 이에 도피성 해외 체류 의혹

을 통해 "나는 죄인이다. 큰 상처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른 점, 해당 시기에 곽도원은 이

조근현과 미팅 당시 성희롱 발언

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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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이나 성추행 부인하더니…

오달수, 결국 고개숙이고 ‘사죄’ 오달수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사과했다. 그러나 무려 두 번의 부인 끝에 '울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

며 겨자먹기식' 사과로 비쳐지는 까닭에 화

련하여 저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난 대중의 마음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

말하면서 마치 익명의 힘을 빌려 누군가 거

을 것으로 보인다.

짓된 주장을 한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오달수는 2월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피

오달수 측의 1차 부인은 후폭풍을 일으켰

해자 두 명에게 사과했다. 오달수는 "최근

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더 이상 포털에 머무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

르지 않았다. 26일 JTBC '뉴스룸'에서 직접

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

기자를 만나 성추행은 물론이고 성폭행까

해 사과 드립니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

지 당했다고 털어놨다. 또 댓글을 올렸다가

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

삭제한 것은 자신에게 욕설을 하는 사람이

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

있어 무서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달수

의 책임입니다"라고 말했다. 사건이 불거진

의 잇달은 결백 주장은 결국 이름과 얼굴을

후로 무려 14일이 지나고 나서야 "피해자에

공개한 피해자가 나오자 그쳤다. 연극배우

게 죄송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엄지영은 27일 '뉴스룸'을 통해 2003년 한

하지만 개운한 사과는 아니다. 오달수는 "댓글과 보도를 보고 다시 기억을 떠 올리

잘렸고, 다리고 잘렸고, 정신도 많이 피폐해

원이었다. 이에 오달수를 향해 "떳떳하다면

모텔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정황을

졌다"는 표현도 했다.

입장을 발표하라"는 대중의 요구가 빗발쳤

상세하게 고백했다. 그가 모든 것을 공개하

고, 새 드라마 촬영까지 앞둔 상황이었지만

고 대중 앞에 선 것도 '그런 일 없었다'는 오

그는 입을 다물었다.

달수의 부인을 듣고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고, 댓글을 읽어보고 주변 그 시절 지인들에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단장이 자신의 '아

게도 물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궁'으로 여성 단원을 불러들여 강제로 안

인터뷰의 내용과 제 기억이 조금 다른 것이

마를 시키고, 심지어는 성폭행해 임신, 낙태

열흘쯤 지난 2월 26일 오달수는 소속사

사실이었습니다. 확인하고 싶었고 만나서

까지 불러온 파렴치한 행동으로 공분을 사

보도자료를 통해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결국 피해자가 얼굴과 이름을 모두 공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가슴이 터질 듯이

던 중, 2월 15일과 19일 이윤택의 기사 댓글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봤지만 그

하고 나서야 오달수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답답했습니다"고도 복잡하고 괴로운 심경

을 통해 오달수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댓글

런 행동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또 "지난 2

무려 두 번이나 부인하고, 피해자가 정체를

을 토로했다. 또 "덫에 걸린 짐승처럼 팔도

이 올라왔다. 오달수 역시 연희단거리패 단

월 15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

드러내자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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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의 또 다른 이름, 새로운 제네시스

박재권 Jae Park 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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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G90 Lease a 2017 G90 4dr Sdn Premium for $689 per month for 36 months with $3,999 due at lease signing. Excludes registration, tax, title and license.

Closed end lease for 2017 G80 4dr Sdn 3.8L V6 RWD (Model # B2402R65) available from July 6, 2017 through July 31, 2017, to well-qualified lessees approved by Genesis Finance. Not all lessees will qualify. Higher lease rates apply for lessees with lower credit ratings. Offer shown based on $3,999 due at lease signing (includes $399 first payment and $3,600 capitalized cost reduction). No security deposit required. MSRP $42,350 (includes destination, excludes tax, license, title, registration, documentation fees, options, insurance and the like). Actual net capitalized cost $36,750. Net capitalized cost includes $750 acquisition fee. Dealer contribution may vary and could affect actual lease payment. Total monthly payments $14,348. Option to purchase at lease end $22,869. Lessee is responsible for third-party fees. Third-party fees vary by state or locality. Lessee is also responsible for insurance, maintenance, repairs, $.25 per mile over 10,000 miles/year, excess wear, and a $400 disposition fee. Disposition fee of $400 applies in all states except in CO, IN, IA, KS, ME, OK, SC, WI, WV, & WY, where disposition fee is subject to state law limitations.

Offer based on closed end lease for 2017 G90 4dr Sdn Premium (Model #E1422R65) Available from 7/6/17 through 7/31/17, to well-qualified lessees approved by Genesis Motors Finance. Not all lessees will qualify. Higher lease rates apply for lessees with lower credit ratings. Offer shown based on $4,999 due at lease signing (includes $689 first payment and $4,310 capitalized cost reduction). No security deposit required. MSRP $69,050 (includes destination; excludes tax, license, title, registration, processing or dealer documentation fees, options, and other charges owed to third parties, which are the responsibility of lessee). Actual net capitalized cost of $55,618. Net capitalization cost includes $750 acquisition fee. Total monthly payments for this offer equal $24,804. Option to purchase at lease end for offer shown at residual value of $31,084 excludes taxes. Lessee is responsible for insurance, maintenance, and repairs. At lease end, lessee will be liable for excess mileage charges of $.25 per mile over 10,000 miles/year, excess wear as set forth in the lease agreement, and a $400 disposition fee. Disposition fee of $400 applies in all states except in CO, IN, IA, KS, ME, OK, SC, WI, WV, & WY, where disposition fee is subject to state law limitations.

215.887.1800 Ext 1612

GENESIS G80 Lease a 2017 G80 4dr Sdn 3.8L V6 RWD for $399 per month for 36 months with $3,999 due at lease signing.

SUSSMAN GENESIS

Excludes registration, tax, title and license.

1645 Easton Rd. Willow Grove, PA 19090

매주 화요일은 쉽니다.

Mon: 1~9 PM / Tue: Off / Wed: 1~9 PM / Thurs: 9AM~9PM / Fri: 9AM~6PM / Sat: 9AM~5PM

F 16

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고객 제일주의 /원칙중심 경영 장인정신의 경영/최고의 품질

금주의 운세 쥐띠 주변과의 신경전을 피하고 양보하고 베푸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세요.자신만 떳떳하다면 당당함을 유지하시고요.이성간의 새로운 만남은 득이 없으니 주의하세요.자신의 주관적인 의사표현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소띠 특히 윗사람들의 조언이나 충고를 무시하지 말고 수용하세요.순간의 선택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 게됩니다.이성문제는순리대로따르고시간을기다리세요.색다른시도는서서히하는것이 좋습니다.

寅

卯

호랑이띠 당신의 고집스러움과 끈기가 장점이지만, 이번 주에는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단점으로 작 용하게 되는 시기입니다.그러니 혼자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지 말고 주변사람과 상의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지요. 토끼띠 스트레스에는 여행이 제일입니다.계획만 열심히 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안되지요. 게으름에 빠지지 말고 몸으로 부딪치고 움직여야 합니다. 주어지는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용띠 직장에서는 주변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연인과는 말을 조심해서 하 세요.마음에 없는 말을 하면 오히려 좋은 소리를 하고도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직장에서는 솔직함이 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뱀띠 또한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에 만족하고, 주변의 칭찬에는 겸손과 양보의 미덕을 보여야 합니다.이성 문제는 피하지 말고 정면승부를 걸어야 하지요. 일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합니다. 말띠 느낌이좋지않은것에는손대지않도록주의하고가기싫은곳에는가지마세요.그러나예감이좋은 것은즉흥적인시도를하되단기적으로보는것이좋습니다.금전운은들어오는것보다는지출을자 제해야하지요.이성간에는신경전이예상되니참고하세요. 양띠 가던 길을 멈추지 말고 계속 밀고 나가세요.순간적인 유혹은 순간적으로 끝나고 말지요. 직장에서는 자기 스스로가 과대평가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과소평가해서도 안됩니다. 원숭이띠 이성간에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니 여유를 찾아야 합니다.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은 것이지요.또한 내가 쉬고싶은 욕심이 생기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이니 참고하시고 요.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니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닭띠 직장에서는 나중에 후회할 일은 하지 않도록 하고, 이성문제는 확실한 매듭을 짓도록 하세 요.차분한 복장이 아주 좋은 이미지를 주게 됩니다.마음만 급하다고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니 니 차분하게 하나씩 해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개띠 직장에서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하고 처리하려고 노력하세요.또한 가족들의 건강을 체 크하는데 게을리 하지말고, 연인 사이에도 챙겨줄 것은 알아서 챙겨주는 습관을 가지세요. 특히 연인사이에서는 작은 것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잘 간직하십시오. 돼지띠 오늘 필요하지 않아도 내일 꼭 필요한 일이 생기니 미리 미리 준비하세요.인연은 억지로 안 되는 것이니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직장에서의 이성간에는 매너를 최대한 발휘하시고요.스트레스는 앉아서 고민하지 마세요.

에이원

유리 알루미늄 -각종 유리와 아크릴릭 -자동문, 사무실 글래스월 -각종상업용 도어락 취급 -각종 알루미늄 몰딩 City Small Business Program 연결해 드립니다.(Retail Store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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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거래업체 INOLEX CHEMICAL CO. WALMART GIANT FITNESS GROUP, NEW JERSEY US ARMY CORPS OF ENGINEERS POST OFFICE HILTON HOTEL GIRARD COLLEGE DREXEL UNIVERSITY TEMPLE JEANS HOSPITAL

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날마다 좋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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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7

태화관

한식과 중식을 같이 즐길 수 있는 필라 유일의 한국음식점

날마다 좋은집 & 태화관

여러분을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만들어 드립니다! 중화요리의 대가‘태화관’ 의 김옥칠 대표가 날마다 좋은집에 합류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날마다 좋은집의 한식과 태화관의 중식을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어떤 조합으로 드실지 즐거운 고민에 빠져보세요!

필라 유일의 수타면을 만드는 중국집! 케이터링, 잔치음식 주문받습니다

날마다 좋은집

215-276-7942

5501 N. Front St., Philadelphia, PA 19120

영업시간 아침 10시 - 저녁 10시 매주 수요일 쉽니다.

18 F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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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구인매매

제318호 제318호 2018년 2018년3월 3월2일 2일

구인매매 구인

건축일하실분 목수·유경험자·무경험자 미국회사 일하는데 결격사유 없으신분 일 1년내내 끊임없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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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픈 하는 ‘사부 사부’ 고기 전문점에서 가족처럼 같이 일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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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부 매니저 구함 유경험자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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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421-3056 그로서리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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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셔니스트/어시스턴트 215-954-9205

인터내셔널 슈퍼마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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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노바 칼리지에서 5분거리/ BrynMa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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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니 브리지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주방/헬퍼/ 웨이터/웨이 트리스 구함

초보자 트레이닝 가능/이중언어 필수

출장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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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웨이트 리스를 구합니다

사우스 저지에 위치한 오렌지크리너 세탁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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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 Bam Kitchen 한식당에서

Fluency in English is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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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2층 푸드코트 사이딩,매캐닉 분식/중식/한식 구합니다 요리사 구함 PA 지역 캐쉬어

215-939-3197 267-332-4585 아드모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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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샵매매 9체어/9테이블/1왁싱룸 2마사지룸/드라이/워셔 전부 백인손님 2400 SQ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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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 FLOWERS 파라다이스 꽃집

─────────────── 결혼, 개업, 장례 및 각종 행사 ─────────────── Tel

215.224.3434

7603 Ogontz Ave. Philadelphia, PA 19150

구인매매 생활•문화

제318호 제318호 2018년 2018년3월 3월2일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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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9

구인 / 매매 / 알림 광고를 받습니다 광고게재 안내

젠킨타운 네일가게에서

기술자/중간기술자

215-782-8001

koreaweek1@gmail.com

급매 드랍스토어

구합니다

글렌사이드 매매가 3만불

풀타임/파트타임 목금토 근무 세금보고 가능하신 분

267-746-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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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자본으로 운영가능

뉴저지 보든타운

Call 267-228-6016

엘킨스파크에 위치한

네일가게 매매

215-576-5340

델리에서

드랍스토어 매니저 구함 매매 5 days / Week 연매상 14만 매매가 10만

Center city boutique is seeking skilled seamstress with professional experience in working with clothing alterations and bridal gowns. Basic English is a must. 센터시티 부티크에서 의류 수선 및 신부복 작업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을 갖춘 숙련된 재봉사를 찾고 있습니다. 기본 영어는 필수입니다.

사무실 및 창고 공간 렌트 필라 중심가까지 10~15분 거리 3900 N. 2nd Street, Philadelphia, PA 19140 (1) 사무실이나 전시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렌트합니다(1000 SQFT). (2) 창고 공간 렌트합니다(1500 SQFT).

King of Prussia 지역 영어 가능자

267-798-9750 267-626-9190

문의:

215-430-3128 (10AM-6PM)

구두수선 매매 ◈ 랜스데일기차역 근처 좋은 자리 ◈ 통행 많은 지역, 안정적인 매상 ◈ 주인 연로 은퇴관계로 내놓음

문의전화

267-269-2232 Jaisohn Home Health Care

서재필방문간호센터 직원모집 최초의 한국인 의사였던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 새로운 개념의 방문간호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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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267-789-5351 이메일 heesun.kim@jaisohn.org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www.jaisohn.org

F 20

생활•문화

제318호 2018년 3월 2일

모두를 위한 연령대별 건강관리 황재찬 의사와 아인슈타인 의료진 블루 벨은 여러분 가족의 초기 진료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가정의학회 (American Board of Family Medicine) 인증을 받은 황재찬 의사는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며 성인, 어린이 및 노약자 모두를 담당하는 전문 가정의로서, 크로저 키스톤 메디컬 센터 가정의학 레지던시에서 전공의 수련 과정을 마쳤습니다. 아인슈타인 노리스타운 가정의 경력이 있는 의사가 이제 여러분 가까이 다가갑니다. 편리하게 진료 예약하시고 더욱 포괄적인 진료를 받으십시오.

610-233-3895 번으로 전화하여 진료를 예약해주십시오. 새로운 환자를 환영합니다. 모든 주요 의료 보험이 적용됩니다.

블루 벨

아인슈타인 의료진 블루 벨 676 DeKalb Pike, Suite 104 Blue Bell, PA 19422 Einstein.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