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54 by KOREAWEEK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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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원 차지 ‘절반의 성공’ 다수당 등극 성공했지만 득표 예상치의 반… ‘트럼프 제동’엔 부족 선전했지만 공화당의 우위는 지속

11월 6일 치러진 중간선거의 결

이번 주 주요기사 ...............................................................

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이 경

과가 드러났다. 선거 전부터 하원을 민주당이

합 또는 개표가 진행 중인 4석을 뺀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은 되어 왔

46석 중에서 공화당 현역 주지사 7

다.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역시 민주

명을 꺾는 등 21석을 확보했다.

당의 하원 승리였다. 그러나 압승

공화당 주지사는 현재 25석을

이 아니었던 관계로 공화당 역시 "

얻었다. 최종적으론 민주당과 공

피해가 크지 않다"라며 안심하는

화당의 주지사는 23 대 27 또는 24

모습이다.

대 26이 될 전망이다.

이민법원 소송 적체 사상 최악

...............................................................

뉴욕 타임스는 435명 전원을 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중간선거

시 뽑은 연방하원에서 민주당 219

에서 상원을 지켜내는 등 긍정적인

명, 공화당 193명이 당선 확정됐다

결과를 받아내면서 재집권 기반을

고 말했다. 하원 과반선은 218석이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므로 219석 확정의 민주당은 2010

트럼프, 이번 선거로 공화당 내 오너십 가지게 될 듯

총선에서 뺏겼던 하원 다수당 지위 를 8년만에 완전하게 탈환한 것이 다. 뉴욕 타임스는 예상 최종 의석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

수로 229석 대 206석으로 제시하

살아난 잠룡들 대선레이스 달군다

...............................................................

에서 공화당이 이기는 것에 목표를

고 있다. 229석이면 과반선에서 11석 많

둔 게 아니었다. 2년 후에 자기가

은 것이다. 민주당은 2년 전 2016

다시 대통령이 되려면 중간선거를

하원선거에서 195석을 얻었으므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

로 34석을 순증하게 된다. 민주당

에 집중했다.

은 연방하원을 무려 50년 동안 다

트럼프에게 공화당 전체는 자기

수당으로 좌지우지하다 1994년

당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 선거

클린턴 정권 때 공화당에게 54석

를 통해 비로소 공화당의 완전한

을 빼앗기면서 일거에 소수당으로

오너십을 가졌다고 해도 틀리지 않

전락했다. 12년 뒤인 부시 대통령

고 별로 변하지 않을 득표율로 보

막판의 2006년에 34석을 얻어 다

면 민주당이 51.1%로 4%p 많다.

수당 역을 되찾았다가 오바마 1기

이 포인트 차는 여론기관이 추정했

하원의원 전원을 새로 선출하는

나 정책들을 옹호하고 민주당과 대

중간선거 2010년에 64석을 내주

던 8%p의 반에 지나지 않는다. 생

것과 달리 100명 정원 중 35명만을

응을 하겠다는 이런 자신감을 갖게

고 다시 소수당이 됐다.

각보다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선출하는 상원

됐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트럼프

투표장으로 대거 몰려든 것이다.

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

리더십을 볼 때에는 대통령 한 번

지위를 유지했다. 현재 개표 결과

더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전

이번 순증 규모 34석은 분명 백 악관이 입에 담은 '잔물결'은 아니

하원선거 양당의 투표자 수와

트럼프에게 나쁘지 않은 결과

영김, 20년만에 한국계 하원의원

..............................................................

다. 공화당이라는 정치세력이 이 제 의회에서도 자신의 국정방향이

지만 '쓰나미'급도 아니다. 하원 선

득표율을 놓고 계산하면 이번 중간

공화당은 과반인 51석을 얻었으며

망이 상식적이었는데 이번 중간선

거는 상원이나 주지사 선거와 달리

선거 총 투표자는 23개 미정 상황

최종적으로는 55석을 얻고, 민주

거 결과로 그런 걸 불식시키고 비

모든 주가 실시하므로 당별 총득표

을 감안하면 1억 명 선을 충분히 넘

당은 기존의 49석에서 4석 줄어든

로소 2년 남은 선거전략의 교두보,

수도 중요한 지표다. 민주당이 공

을 수 있다. 직전 중간선거 2014년

45석 획득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

기반을 충분히 만들었다고 봐도 틀

화당 점유 의석 26개를 빼앗아 오

의 투표율은 36.7%로 72년 래 최

다. 이로써 의회 권력이 공화당의

리지 않다.

면서 219석 당선을 확정시킨 현재

저였으며 투표자 총수는 8350만

상·하원 독점 구도에서 공화당 상

민주당은 모두 5072만 표을 얻었

명이었다. 지금까지 중간선거 최

원, 민주당 하원으로 분화됐다.

고 공화당은 4680만 표를 얻은 것

대 투표자 수는 2010년의 9100만

으로 되어있다. 400만 명 정도 많

명(투표율 41.8%)이었다.

전체 50명 중 36명을 새로 선출 하는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LA 교외서 총기난사 범인포함 13명 사망

............................................................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대북 관 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언론들도 일제히 1면에 보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30대 교포, 비행기 유리창 깨고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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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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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원 소송 적체 사상 최악 이민판사 재량권 제한, 최초로 100만건 넘어 8,468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민 법원에 계류 중인 적체 소 송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서 적체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단

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

속 정책도 적체를 가중시키고 있

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

다. 소송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있

다. 이민법원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만 소송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

적체소송이 100만건을 넘어서기

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판사를 대

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라큐스대학교 사법정보센터

폭 증원하고, 신속재판제를 도입

(TRAC)가 7일 공개한 이민법원

하는 등 적극적인 적체해소 노력

적체 소송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을 기울여 2018회계연도에 완결

2018회계연도 말인 지난 9월 30

된 소송은 21만 5,569건으로 3.9%

일 현재 109만 8,468건의 소송이

가 늘었다.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지만, 이민단속이 강화돼 추

TRAC이 연방 정보공개법(FOIA)

방재판에 회부되는 이민자는 더

을 근거로 연방 법무부로부터 받

큰 폭으로 늘었다. 이 기간 이민법

은 이민법원 소송처리 현황자료를

원 신규소송은 28만 7,741건으로

통해 밝혀진 것이다.

7,5%가 늘어났다. 소송처리 속도 가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TRAC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

있는 셈이다.

인 상태라 알 수 있는 ‘활성소송

TRAC측은 이민법원이 매년 제

적체건수’(On Active Docket) 가 76만 8,257건으로 전년 대비

8월 재판을 재개하기로 한 ‘행정

TRAC은 이 보고서에서 트럼

는 결과를 낳게 됐다고 지적했다.

기되는 신규소송을 처리하지 않

48.9%가 증가했고, 트럼프 대통

종결’상태에 있는 추방소송 33

프 행정부가 이민판사들의 행정종

TRAC측은 활성상태에 있는 이민

고, 109만여건의 적체소송 처리에

령 취임 당시와 비교하면 22만

만여건을 더하면 적체소송 건수는

결 재량권을 대폭 제한하고, 행정

소송 76만 8,257건과 행정종결 처

만 몰두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5.1

5,846건이 증가한 것이다.

109만건을 넘어서게 된다는 것이

종결된 소송들을 재개하도록 하면

리된 비활성 소송건수 33만 211

년이 걸려야 소송적체가 완전히

서 이민소송 적체가 수직 상승하

건을 합치면 적체 소송은 109만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TRAC측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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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17

8: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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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살아 돌아온 잠룡들 ‘2020 대선레이스’ 달아오르나 민주 잠룡 샌더스·워런, 공화 거물 롬니 모두 압승…크루즈도 기사회생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민주 양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사기꾼"이

당의 차기 대권주자들로 꼽히는 거물 정치

라고 공격했던 롬니 전 주지사는 최근 트럼

인들이 모두 무사 생환하면서 2020년 대선

프 대통령과 화해하고 '제2의 고향' 유타에

레이스가 조기 점화될 조짐이다.

서 상원의원에 도전, 민주당 제니 윌슨 후보 에 완승했다.

이날 선거에 출마한 잠재적인 대권주자 들은 공화당 소속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외신들은 롬니가 이날 승리를 발판 삼아

주지사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민

2020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주당 소속의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있는

상원의원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

것으로 보고 있다. 역시 2016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

원의원 등이다. 이들 중 베토 오루어크 민주당 후보를 겨

대통령과 앙금이 쌓였던 크루즈 의원의 기

우 따돌리고 재선한 크루즈 의원을 제외하

사회생도 그의 재도전 가능성에 힘을 실을

면 모두 압승을 거둬 대권가도에 탄력을 받

것으로 관측된다.오루어크 후보의 무서운

을 것으로 보인다.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다른 민주당 후보들

거론돼온 워런 의원은 최근 "상원 선거가 끝

상승세에 진땀을 뺐던 크루즈 의원은 '정적'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명

을 지원하고 진보적인 정책 이슈 띄우기에

나면 대권 도전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할 것"

인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유세 등에 힘입어

승부를 펼쳤던 샌더스 의원은 가장 쉽게 3선

주력하는 등 차기 주자다운 면모를 과시했

이라며 출마 가능성에 문을 활짝 열었다.

공화당 '텃밭'을 겨우 수성할 수 있었다.

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개표가 98% 완

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원주민(인디언) 혈통인 워런 의원은

특히 막대한 후원금을 모은 것은 물론 텍

료된 가운데 67.1%의 득표율로 부동산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앙숙'으로

자신을 '포카혼타스'로 부르며 혈통 주장을

사스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와 미

개업자 출신인 로런스 주펀(27.1%) 공화당

꼽히는 워런 의원도 이날 개표 초반에 당선

거짓이라고 공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후보에 압승을 거둔 것.

을 확정한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 '5인방' 중

서 최근 DNA 검사까지 받았다.

열렬한 지지를 받은 오루어크 후보를 꺾었

진보 성향인 샌더스 의원은 이번 중간선 거에서 자신의 재선에 집중하기보다는 미

하나였다. 민주당의 2020년 대선 주자로 유력하게

다는 점에서 잠룡으로서 체면치레는 했다

공화당에서는 2012년 대선주자였던 롬

는 평가가 나온다.

니 전 주지사의 정계 복귀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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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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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401(k) 1만9,000달러… IRA는 6,000달러 직장은퇴플랜 가입자, 연소득 6만4천달러까지 IRA 세금 전액 공제, 7만4천달러 넘으면‘0’ 인상을 정리한 것이다.

운트에 적립될 수 있는 2019년 최대금액은 2019년 5만6,000달러까지 가능해 졌다. 여

■직장 은퇴 저축 플랜(401(k) 등)

기에는 이익분배 적립도 포함된다.

연방 국세청은 지난주 은퇴 저축 플랜에 근

씩 오르고 있지만 연간 최대 금액까지 적립하

로자가 1년간 적립할 수 있는 한계 액을 소폭

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다. 한계 금액이 1만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8,000달러이던 2016년 뱅가드 관리 401(k)

한편 직장 은퇴 플랜의 적립금 한계는 조금

직장 제공 은퇴 저축 플랜 401(k)와 교사 등 이 가입하는 403(b), 그리고 대부분의 457 플

가입자의 10%만이 최고 금액까지 적립했다. 이는 2013년 12%보다 줄어든 수치다.

랜과 연방 정부의 ‘스리프트 세이빙스 플

특히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인스티튜

랜’(Thrift Savings Plan)의 2019년 적립금

트’에 따르면 2015년 401(k) 가입 대상 근로

최대액은 1만9,000달러로 상향된다. 2018년

자는 1억5,000만명에 달하지만 실제 가입자

1만8,500달러보다 500달러 인상된 금액이

는 1/3에 그친 5,400만명이다.

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500달러로 올렸다. 정부는 그러나 50세 이상의 직장인이 추가

■개인 은퇴 적립플랜(IRA)

로 적립할 수 있는 ‘캐치업’(catch-up) 적

■ 내년 은퇴저축구좌 적립액 한계

메디케어 평균 보험료도 135.50달러로 올 해보다 1달러50센트 아울러 인상된다. 또 근

소셜 시큐리티 연금이 내년 2.8% 인상된 다. 연금 인상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결과다. 내년에 연금만 오르는 것은 아니다.

로자들이 은퇴를 대비해 모아두는 은퇴 저축 구좌의 적립금 또한 2019년 오른다. 다음은 내년 은퇴 저축 구좌 적립금 한계액

립금은 지난해와 같이 6,000달러로 묶었다.

연방 국세청은 또 개인 은퇴 적립플랜에 대

따라서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한 50세 이상

한 연간 적립금 한계액도 2018년 5,500달러

의 근로자들의 연간 적립금은 2만5,000달러

에서 500달러 올린 6,000달러로 상향했다.

다(1만9,000달러+6,000달러).

IRA 적립금 한계가 오른 것은 6년 만에 처음

이들 플랜은 고용주가 일정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이를 매칭 펀드라고 한다. 따라서 직장 제공 은퇴 플랜 근로자의 어카

이다. 50세 이상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추가 적립 금은 1,00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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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800 Perfect Score Sarah Huang (EA), Addison Liu (Unionville), Matthew Xu (Conestoga), Melissa Xu (Conestoga), and more…

로컬뉴스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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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러까지 페이스아웃이 적용된다. 세금 보 고를 별도로 하는 부부는 세금 공제가 매우 제 한적이다.

■로스 IRA 페이스 아웃 로스 IRA는 전통 IRA와 다른 페이스 아웃 수입이 적용된다. 그것도 세금 공제에 대한 것이다. 연간 로스 IRA에 적립할 수 있는 금액 이 일정 수입을 넘어서부터는 줄어들다가 아 예 적립이 불허된다. 로스 IRA는 세금을 낸 수입에서 적립하는 플랜이므로 세금 공제 페이스아웃은 적용되 지 않는다. ▲2019년 독신 납세자 또는 가장의 수입 페이스아웃 범위는 12만2,000~13만7,000 달러다. 50세 이상 근로자가 2019년 IRA에 적립할 수

(AGI)가 아니라 ‘변경된 조정후 총수입’

여부가 결정된다.

있는 연간 최대 금액은 7,000달러다. 그런데 IRA에는 세금 공제와 관련된 일정

(MAGI)을 말한다.

■전통 IRA 페이스 아웃

▲결혼한 부부 중 세금을 별도를 보고할 때 의 범위는 ‘0’ 달러에서 1만 달러다.

▲결혼한 부부가 공동으로 세금 보고를 하

한 규정이 적용된다. 만약 남편 또는 부인이

는데 직장 제공 은퇴 플랜에 가입돼 있다면 배

■세이버스 크레딧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 플랜에 가입하지 않

▲2019년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한 독신

았다면 전통 IRA 적립금은 모두 최대 한계 금

(single) 세금 보고자의 수입이 6만4,000~7만

액까지 세금 공제를 받는다.

4,000달러인 경우 6만4,000달러까지는 IRA

따라서 이들 부부의 수입이 10만3,000달

금 크레딧으로 돌려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

하지만 남편 또는 배우자가 401(k)와 같은

적립금 전액을 세금 공제 받지만 이때부터 단

러 이하일 경우에는 IRA적립금 전액을 세금

어진다. 이를 ‘은퇴 저축 적립금 크레딧’

직장 은퇴 플랜에 가입해 있다면 적립금 모두

계적으로 공제 금액이 줄어들어 7만4,000달

공제 받지만 이상의 수입부터는 공제 금액이

(retirement savings contribution credit) 또는

를 세금 공제 받지 못한다. 이를 ‘페이스 아

러 이상이면 공제를 한푼도 받지 못한다.

줄어들다가 20만3,000달러 수입을 넘으면

줄여서 세이버스 크레딧이라고 부른다. 부부

한푼도 공제 받지 못한다.

공동 세금 보고의 경우 올해보다 1,000달러

우자의 MAGI 페이스 아웃은 10만3,000~12 저소득층에게는 IRA 적립금의 일부를 세

만3,000달러다.

웃’(phase out), 즉 단계적 폐지 또는 단계적

이 페이스 아웃 수입은 2018년 6만

감소라고 표현하는데 이 페이스 아웃은 다음

3,000~7만3,000달러 였다. 주의해야 한 점은

▲결혼은 했지만 부부가 별도로 세금 보고

과 같이 부부의 수입과 보고 형식에 따라 적용

이 수입은 세금보고서의 ‘조정후 총수입’

할 경우 페이스 아웃은 ‘0’ 달러에서부터 1

오른 6만4,000달러까지다. 이는 MAGI가 아 니라 AG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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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영 김, 20년만에 한국계 하원의원 당선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에 2.6%P(3879표) 차이로 승리 국계 미국인 '여성' 연방 의원이 된다. 영 김은 개표 초반 경쟁자인 시스네로스를 10.6%포인트의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 낙승 이 점쳐졌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점점 격차 가 줄어들었지만 초반 우세를 막판까지 잘 지 켜냈다. 한편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 3선거구 연 방하원에 도전장을 내민 앤디 김은 경쟁자인 공화당 톰 맥아더를 상대로 97%개표가 완료 된 가운데 0.9%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추 격전을 펼치고 있다. 워낙 초박빙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당선 여부가 결정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으로 펜실베이니아 5선거구 에 출마한 펄 김과 역시 공화당 후보로 버지 니아 8선거구에 출마한 토머스 오는 낙선했 다.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공화당 소속 영 김이 7일 한국계 미국인으

출마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개표가 모두

로서 20년 만에 연방하원 당선을 확정지었

끝난 가운데 51.3%인 7만6956표를 득표해

이날 승리로 1998년 김창준 전 의원이 물

다.

48.7%의 득표율로 7만3077표 획득에 그친

러난 이래 20년 만에 한국계 미국인이 연방

민주당 경쟁자 길 시스네로스를 3879표 차이

의회에 입성하게 된다. 영 김은 또 최초의 한

이날 CNN 집계에 따르면 영 김은 자신이

로 제치고 연방 하원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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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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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교외에서 총기난사… 13명 사망 수백명 모인 대학 음악행사에서 권총 30여발 발사, 자살한 범인 29세 전직 해병 명이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피츠버그의 유대교회에서 총기난사사건 이 발생해 11명이 숨진 사건이 열흘도 지나

LA타임스는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

지 않았는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고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약 15분간 공포가

(LA) 교외에 있는 한 술집에서 7일 밤 20대 남

이어졌다고 전했다.

성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과 경찰관 등 12명

용의자는 45구경 글록 21 권총을 사용해

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져서 안타까움을 주고

범행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권총은 탄환

있다.

을 10~11발 장전할 수 있는데 총격범이 캘리

지난 6일 끝난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증오

포니아에서는 불법인 '확장 탄창'을 사용한

범죄로 추정되는 잇단 총격 사건이 일어난 데

것 같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런 탄창은 총

이어 선거 직후 또다시 대형 총격 사건이 벌

알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경찰은 총격범이 몇 발을 발사했는지는 확

어져 미국 사회를 몸서리치게 하고 있다. 사건은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LA에서 서

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범행에 쓴 총은 벤

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벤투라 카운티 사우

투라 카운티에서 팔렸다. 범인은 어머니 차 를 몰고 바에 도착한 뒤 곧바로 범행한 것으

전드오크스에 있는 '보더라인 바 & 그릴'에서 발생했다. 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총격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람들로 붐비는 바에서

로 보인다.

범은 권총을 들고 바에 들어온 뒤 아무 말도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용의

총을 발사했으며 첫 총격 신고는 7일 오후 11

용의자인 롱은 별다른 전과가 없지만 지난

하지 않고 내부에 있던 고객과 종업원을 향해

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시 20분께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4월 정신적 문제로 소동을 일으켜 자택에 경

총을 난사했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30여 발

말했다. 용의자를 포함하면 모두 13명이 숨

LA타임스에 한 남성이 보더라인 바 & 그릴

찰이 출동한 적이 있다. 경찰은 당시 롱이 외

들렸다고 전했다.

졌다. 용의자 신원은 전역한 해병대원 출신

로 달려 들어와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최소

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는 것 같았다

의 이언 데이비드 롱(29)으로 밝혀졌다. 경찰

30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고 말했다.

총격 당시 바에는 대학생을 위한 컨트리 음 악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수백 명의 대학생이

은 총격 동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A타임스는 총격범이 연막탄을 던진 뒤

자택에 출동했던 경찰관은 롱이 매우 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 상당수

사망자 외에 15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전

총을 쐈다고 전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은 넓

나 있었지만 구금될 정도로 큰 소동을 일으키

도 대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경찰인

했다. 부상자 중에는 총상을 입은 사람도 포

은 댄스홀이 있는 이 바에서는 대학생들을 위

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 외 몇 차례 교통사

벤투라 카운티 경찰국 제오프 딘 국장은 현장

함됐다. 경찰은 부상자 대부분은 총성에 놀

한 컨트리 음악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면

고를 낸 기록이 남아있다. 딘 국장은 "테러 혐

에 출동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12명이 총에

라 달아나다가 다친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서 18세 안팎의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수백

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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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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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1

30대 교포, 비행기 유리창 깨고 난동

로스앤젤레스발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

A씨는 탑승 직후 주류 제공을 요구했으나

도해 이상 행동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에 대한 항공기 탑승거부 적용을 검토하는 등

에 탑승한 30대 한국 교포가 기내 유리창을

A씨의 이상 행동을 주시하던 승무원이 이를

여객기 뒷편 공간에서도 스탠드를 파손하는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깨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해 경찰에 넘겨진

거절하자 욕설을 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

등 행위로 승무원의 강력한 경고를 받았다.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기 시작했다. A씨는 지속적으로 기내 벽을

인천 착륙 직전에는 자신의 태블릿PC를

대에 인계됐지만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것 아

때리고 승무원에게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여객기 창문에 던져 창문을 깨뜨리기도 했

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안전운항을

해 승무원의 경고를 받았다.

대한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

그는 인천 착륙 직후 대기 중인 공항경찰

다. A씨는 인천 착륙 직후 난동승객 보고를

저해하는 폭행이나 출입문 조작에 대해선 종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012편

A씨는 승무원들이 제지하면 잠시 이상 행

받고 대기 중인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A씨

전 5년 이하 징역을 10년 이하로 강화하고 기

탑승객 A씨가 비행 도중 기내에서 폭언, 폭

동을 멈췄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

가 술이나 약물에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

장 등의 업무 방해행위는 5년 이하 징역이나

행, 자해, 협박, 항공기 파손 등 소란을 일으켰

시 혼잣말을 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등

다. 대한항공은 다른 승객의 피해가 없도록

5000만원 이하 벌금을 각각 10년 이하 지역

다. 승객과 승무원 증언 등을 종합하면 A씨는

주변 승객을 불안하게 했다. 대한항공은 A씨

주변 승객의 좌석을 재배치하며 기내 안정을

이나 1억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

LA 공항 출발 전부터 걸음걸이가 이상했고,

가 승무원 제지에는 지속적으로 따라 통제가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내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고 자신의 머리를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 A씨를 전담하는 남성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다수의 승객에게

때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승무원을 지정하고 A씨를 뒷편 공간으로 유

피해를 주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A씨

후 10시 40분 LA 공항을 떠나 7일 오전 5시

하지만 실제 판결에선 징역형보다는 집행 유예나 벌금형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항공업계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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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금주이슈

SECTION B

제 353호 2018년 11월 9일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기념한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미주흥사단 연합 9일 라인호텔LA

이날 행사는 조국의 독립과 민

당시 샌프란시스코에 건너간 도

년대 미주에서의 민족운동은 재외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배국희

족의 부흥을 위해 평생을 애쓰신

산은 학업에 전념하기보다는 어렵

한인들의 조직적이고도 활발한 민

이사장은“지난 8월13일 최석호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정신을

게 사는 미주한인을 위한 한인친목

족운동으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

가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도산 안

돌아보고 그 뜻을 후세에게 널리

회와 공립협회를 조직하여 5년에

다. 세 번째 망명은 일년 남짓한 짧

기),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

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이 가주 하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걸쳐 미주 한인사회의 민족운동을

은 기간이었고, 또한 마지막 체류

장 배국희), 미주흥사단(위원장 윤

원에 이어 28일 상원의회에서도

주도하였다.

가 되었다.

창희)이 오는 9일 오후 6시 더 라인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여 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망명길

호텔LA에서 제1회 ‘도산 안창호

며“올해부터 11월9일을 ‘도산 안

의 날’ 기념식을 연다. 3개 단체가

창호의 날’ 로 제정 선포한 후 맞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축

“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을 함께 기념합시다”

학금 전달식이 실시된다.

도산은 독립운동에 전념하는 40

두 번째는 귀국 후 청년학우회

배 이사장은“2018년은 도산 안

에 올랐다. 약관 20세의 청년으로

와 신민회를 통하여 대한제국 최

창호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 되는

평양 쾌재정에서 독립협회가 주최

후의 구국계몽운동을 전개하던 도

해로 캘리포니아주에서 매년 도산

하는 첫 번째 기념일에 도산 안창

한 연설에서 명성을 떨친 도산이

산이 국망을 목전에 둔 1910년 4월

의 탄신일 11월9일을 ‘도산 안창호

사와 공연, 차만재 박사의 강론 ‘도

호 선생과 관련된 3개 단체가 공동

1902년 10월 서둘러 성례한 부인

에 망명길에 올라 시베리아 연해주

의 날’ 로 제정하여 더 없이 뜻 깊은

산 안창호와 마하트마 간디, 마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기념식을

이혜련과 같이 유학을 목적으로 도

의 한인사회를 순방하고 1911년

해가 되었다” 며 기념식에 한인들

루터 킹 비교’ 그리고 감사패 및 장

치르기로 했다” 고 밝혔다.

미, 활동을 벌이면서 시작되었다.

봄 다시 도미한 것이다. 이후 1910

의 관심을 부탁했다.

“중간선거 진정한 승자는 마리화나” 미시간과 미주리, 유타, 주민투표 통해 합법화 6일 끝난 중간선거에서 진정한 승자는 하원을 탈환

바다, 캘리포니아, 워싱턴DC, 매사추세츠, 버몬트에

한 민주당도, 상원 수성에 성공한 공화당도 아닌 ‘마

이어 10번째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 또는 특별구

리화나’(대마초)라고 포브스와 허핑턴포스트 등이 7

가 됐다.

일 전했다.

유타와 미주리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미시간과 미주리, 유타 등 3개 주가 중간선거에 붙 여서 진행한 주민투표를 통해 추가로 기호용 또는 의 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미시간주는 중서부(Midwest) 주에서는 최초로 기 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미시간은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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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는 각각 31번째, 32번째다. 미시간주는 21세 이상 성인이 2.5온스 이하의 마리 화나를 소지, 유통, 흡입할 수 있으며, 집에서 12수까 지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노스다코타주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주 민투표를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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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9일

“병원비 할인” 소비자 유혹행위 철퇴 FTC, 가짜 보험사 단속, 플로리다 소재업체 폐쇄 촉해 가입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내년을 위한 건강보험 갱신이 한창인 가 운데 보험사도 아니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FTC의 앤드류 스미스 소비자보호국장은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을

“많은 가입자들이 저렴한 비용의 건강 보

현혹하는 병원비 할인업체들에 대해 연방

험에 가입했다고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며

정부가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보험 가입을 위한 서명을 하기 전에 충분 한 시간을 갖고 어떤 보장이 가능한지 등을

날로 치솟는 건강보험료 때문에 속앓이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를 하는 한인과 한인 업주들이 많은 상황에 서 비용을 아끼려다 이런 업체들에 현혹됐

심플 헬스 측은 FTC의 조사가 잘못됐다

다가는 더 큰 곤란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

며 적극 항변하고 나섰고 이에 대한 시시비

망된다.

비는 따져볼 일이지만 한인들도 주의해야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플로리다주

할 점은 합법적인 병원비 할인 플랜이 존재

에 사무실을 두고 전국적으로 영업을 해 온

한다는 것이다. 보험사기방지연합(CAIF)은

‘심플 헬스 플랜스’사가 수천명의 고객

했고 연락처를 남긴 소비자들에게는 텔레

미네소타주의 한 가입자는“매달 보험료

이와 관련, 병원비 할인 플랜도 매달 비용을

들로부터 1억달러 이상을 부당하게 챙긴 혐

마케터가 접근해 가입을 받아내는 식으로

로 알고 비용을 냈고 어느날 병원에서 빌이

받고 의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하며 병원비가

의로 최근 회사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을 법

영업했다.

왔길래 지급을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며

발생하면 약간의 할인을 해주는 구조로 운

매달 내는 비용은 500달러 미만으로 수천

“이제 와서 자신들은 보험사가 아니라고

영된다고 합법적인 상품이라고 전했다.

원으로부터 받아냈다. 연방 법원은 FTC의 요구를 받아들여 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입 이후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고

플 헬스와 대표는 물론 5개의 관계사까지 영

소비자들은 본인들이 가입한 것이 건강 보

말했다.

업을 중단시켰고, 업체 명의로 계좌에 보관

험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FTC에 따

해당 업체는 웹사이트에 본인들과 아무

중인 1억달러 이상과 10만달러 상당의 보석

르면 가입자들은 결국 보험 미가입자로 남

런 연관도 없는 AARP와 유명 보험사들의

류, 3대의 수퍼카까지 압류했다. 업체측은

아 병원비 부담에 시달리고 일부는 오바마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FTC 조사

기왕증, 처방약, 특수 치료 및 입원 치료, 수

케어 미가입에 따른 페널티까지 내년 세금

결과 드러났다. 또 소비자가 일단 관심을 보

술과 각종 검사를 보장하는 저렴한 상품을

보고 시즌에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고 전했

이고 연락처를 남기면 텔레 마케터를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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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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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최초 한인시장 탄생 “새역사 썼다” 크리스 정 득표율 69.4％…최근 10년간 가장높아 “주민위한 정치 약속 지키겠다””당선소감 밝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주민들의 압도

다”고 말하며 한인이 정치 주류로 우뚝 섰

적인 지지 속에 한인 시장이 탄생했다. 이는

음을 인정했다.크리스 정 시장 당선자도 당

팰팍에서 한인들이 주류로 자리매김했음을

선 직후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할 수 있었

확고히 입증했다는 평가다.

던 것은 한인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 때

6일 본선거 결과 크리스 정 팰팍 시장 당

문”이라며 “한인 주민들의 풀뿌리 유권

선자는 2,536표를 획득했다. 이는 투표에 참

자 활동이 있었기에 시장 당선의 꿈을 이룰

여한 전체 유권자 10명 중 7명이 크리스 정

수 있었다.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당선자를 지지했다는 의미이다. 팰팍 타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

정부는 “최근 10년간 팰팍 선거에서 2,500

다. 이제 한인사회는 팰팍의 주류로서 전체

표 이상을 획득한 후보는 정 당선자가 유일

주민을 포용하고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지

하다”고 밝혔다.

게 됐다. 올해 예비선거와 본선거 과정에서

정 후보의 압도적인 당선에 대해 “팰팍

한인과 비한인 주민의 인종 갈등이 크게 불

에서 한인들이 주류의 위치를 확고히 했음

거졌으나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

한인 시장이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면서 한

그간 팰팍은 ‘뉴저지 최대 한인 타운’

인들이 일부 백인주민들의 ‘반한’ 감정

이라고 여겨졌으나 인구 수에 비해 정치력

을 포용하고 지역사회 화합을 이끌어야 한

부문에서는 ‘소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다는 주문이 나온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인들 의 표심이 하나로 결집되면서 최근 2~3년

6일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팍 시장 당선자(앞줄 오른쪽 4번째부터), 이종철 시의원 당선자, 폴 김 시의원 당선자(오른쪽 두 번째) 등이 지지 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시장 도전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

툰도 현 시장을 지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정 당선자가 새 시장을 맡게 돼도

동안 한인 정치력이 놀랍도록 성장했다. 한인 표심의 결집은 크리스 정 시의원의

현재 팰팍 정치권에는 여전히 제임스 로

그간 10년 넘게 팰팍 정치권을 장악해 온

를 향해 “이제 팰팍의 변화가 시작됐다.

과거 자신과 대립했던 정치 세력의 견제를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이날 정 시장 당선자

한인이 시장을 맡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

이겨내는 것이 숙제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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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54호 2018년 11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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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1600점 만점 Y2 수강생

2018 SAT & ACT 만점자 SAT 800점/ ACT 36점

College Board Test Score on Aug. & Oct 2018 No.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Name Aarushi Singh Abhi Pandey Abhijat Chauhan Abhinav Solasa Abhinay Orugunta Akshat Kumar Amish Saini Angela Shen Annie Cheng Anupam Mijar Anuya Prabhudesai Aryaj Kumar Aryan Singh Ashna Kumar Ashwin Senthil Claire Zhang Colin Li Daniel Huang Daniel Jin Daniel Li Dhivya Arasappan Ethan Hackett Irene Chang Iris Horng Jack Ding Jennifer Liu Jennifer Ye Jessica Wang Joey Wei Julia Ting Karthik Sundar Katherine Yang Kavish Senthilkumar Kenneth Gong Kenny Wang Kevin Zheng Linxuan Li Lucy An Lucy Chen Luke Liu Manas Narula Mannut Singh Matthew Fan Matthew Park Medhanie Irgau Megan Hua Melissa Xu Michael Bai Miti Patel Nathan Cain Nathan Pan Nathan Xu Neil Patel Nicholas Chan Nicolas Samson Nimai Sanikop Nupur Joshi Panav Sheth Pooja Patel Pradnesh Kolluru Pritha Saha Priyal Garg Rahul Hegde Rahul Khullar Rajat Peddinti Rohan Ondkar Rohan Vora Roshan Patel Sachin Patel Sean O’Reilly Sean Pham Shriya Thangada Siddhant Chavan Sophia Yi Saumya Bhandarkar Srikar Govindarajula Srikrishna Chakravarthi Steven Li Susrut Dube Swara Ramaswamy Takshil Chittuluru Theodore Kim Tianyi Wang Vasuki Kandalai William Liao Yunge Xiao Aarushi Singh Alice Su Amish Saini Andrew Xu Angela Shen Annie Cheng Aryan Singh Debora Goldberg Jasmine Han Katherine Yang Kavish Senthilkumar Lucy An Megan Hua Melissa Xu Miranda Song Pradnesh Kolluru Rhea Khot Rohan Ondkar Shivam Singh Siddhant Chavan Tejas Raman Aarushi Singh Aryan Singh Jessica Wang Jiewei Li Kavish Senthilkumar Melissa Xu Pradnesh Kolluru Rhea K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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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College Board SAT Score: 1600 on Aug. & Oct. 2018 Aarushi Singh Kavish Senthilkumar Melissa Xu Pradnesh Kolluru Aryan Singh

Episcopal Academy Conestoga HS The Hill School Panther Creek HS Springford HS

1600 1600 1600 1600 1600

Oct 2018 Test

뉴 SAT 1520점 이상 고득점자 No.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ame Abhinay Orugunta Angela Shen Ashwin Senthil Colin Li Rhea Khot Rohan Ondkar Annie Cheng Daniel Li Jasmine Han Jessica Wang Katherine Yang Matthew Fan Michael Bai Pritha Saha Priyal Garg Rajat Peddinti Shivam Singh Siddhant Chavan Theodore Kim Abhinav Solasa Aryaj Kumar Ashna Kumar Claire Zhang Daniel Huang Elena Tsai Emily Liu Jay Mulay Jennifer Liu Lucy An Nathan Cain Swara Ramaswamy Amish Saini Anchita Karwande Emily Yan Jennifer Ye Joey Wei Panav Sheth Russell Kim Tanmay Joshi William Liao Abhi Pandey Daniel Jin Esha Shakthy Irene Chang Jack Ding Jiewei Li Kenneth Yang Luke Liu Michelle An Nathan Xu Om Nerurkar Rahul Khullar Takshil Chittuluru Xiaohan Zeng Andrew Xu Caleb Cho Dhivya Arasappan Ethan Hackett Frederic Chen Julia Ting Karen Li Lucy Chen Matthew Park Miranda Song Rahul Hegde Shriya Thangada Yunge Xiao Akshat Kumar Ananya Vepa Anupam Mijar Ashish Cavale Dylan Pham James Taylor Megan Hua Reya Patel Rohan Vora Suhruth Nelapatla Tej Bellam Tianyi Wang Ananyaa Sundar Ayman Bootwala Claire Cao Kenneth Gong Krista Caasi Linxuan Li Nicholas Chan Nupur Joshi Pooja Patel Sachin Patel Sanjana Chaudhary Sean O’Reilly Shrey Umang Dave Saumya Bhandar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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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ummer Y2 Students' College Board SAT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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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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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9일

삼성전자 ‘접는폰’ 디스플레이 첫 공개

로우스, 미국 20개 매장 문 닫는다

‘폴더블폰’내년 출시

구조조정 일환, 내년 2월까지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펴 보였다.

인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접었다

디스플레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펴는 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

방식이며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는

이스(U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접었을

삼성전자는 7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미래를 만나는 곳’(Where Now Meets Next)이라는 주제로 제5회 삼 성 개발자 컨퍼런스(SDC)를 개막했다.

때는 바깥면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따로 달렸다. 이날 공개된 것은 폴더블폰 시제품이

‘로우스’(Lowe‘s)가 북미 지역에서

51개 매장 폐쇄 결정은 수익성 악화를 예상 하는 불길한 징조가 아닌 효율성을 높이기 위

51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아닌 디스플레이만으로, 작동 시연은 없

6일 경제전문 매체‘마켓워치’에 따르

해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오늘(8일)까지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

었지만 삼성전자는 소개 영상을 통해 폴

면 로우스는 공식성명을 통해 내년 2월 말까

샴페인 애널리스트는“운영 중단 결정을

에는 전 세계 개발자·서비스 파트너 등

더블폰이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

지 미국 내 20개 매장과 캐나다 31개 등 북미

내린 51개 매장은 로우스 전체 매장의 2%에

5,000여명이 참석해 폴더블폰, AI 플랫폼

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51개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불과하며, 폐점을 결정한 매장 근처 10마일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쓰던 애플리케

로우스 측은 폐업이 결정된 매장을 제외하

반경 안에 또 다른 로우스 매장이 있을 정도

이션을 펼쳤을 때 더 커진 디스플레이로

곤 대부분의 매장이 재고정리 세일에 들어간

로 효율성과 수익성 증대를 위한 결정”이라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

자연스럽게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뒤 2월까지 순차적으로 해당 매장 정리에 들

고 설명했다.

에서 폴더블폰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

이다. 큰 디스플레이에서는 인터넷 브라

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수개월 내 양산

우징, 멀티미디어, 메시지 등 3개의 애플

룹 캐피탈마켓의 로라 샴페인 선임 컨슈

하고 있으며 그 중 1,740개 매장은 미국내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왼

머 애널리스트는 로우스가 내린 결정에 대해

소재하고 있다. 캐나다 매장 중에서 정리되

빅스비 등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로우스는 2,390개의 매장들을 운영

연단에 오른 삼성전자 미국법인 저스

쪽 전체 화면에 앱 하나, 오른쪽 화면을 세

“로우스의 운영 측면에서 심각한 사안은 아

는 대다수 로우스 매장은 현지에서 로우스가

틴 데니슨 상무는 직접 재킷 안주머니에

로로 분할해서 앱 하나가 동작하는 방식

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6년 23억달러에 인수한‘로나 배

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꺼내서 접었다

이다.

샴페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북아메리카

너’ 상호로 운영되고 있다.

한인 뮤지컬배우 자녀 치사 교통사고 운전자 자살 지난해 뉴욕의 유명 한인 뮤지컬 여배

상 견딜 수 없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

우 루시 앤 마일스의 자녀 등 2명의 아이를

다. 브런스는 지난해 3월 뉴욕 브루클린 파

숨지게 한 교통사고를 냈던 가해자가 스스

크슬로프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키면서 길

로 생을 마감한 채 발견됐다.

을 건너던 루시 앤 마일스의 4세 딸과 또

뉴욕 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 6일

다른 남자아이 1명 등 아이 2명이 사망했

도로시 브런스(45)가 스태튼아일랜드의

다.이후 살인미수 등 10개 혐의로 체포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브런스는 6만 여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

경찰은 집 안에서 다량의 약물과 유서

려난 뒤 오는 20일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브런스가 스스로

브런스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 중

정될 경우 최대 15년 형에 처해질 수 있었

이다. 브런스는 유서에 “미안하다. 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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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or 진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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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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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9일

“꾸준히 저축하고 학자금 빚 없이 살았다” 예산 확실히 세우고, 가격 저렴한 곳에서 집 사 내집 마련 꿈 이룬 밀레니얼 세대의 공통점 홈 오너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된

“전국적으로 렌트비가 오르고 있는데 특

다면 언제나 그랬듯이 또 다시 놀라게 될지

히 저가형 아파트의 오름새가 크다”며

모르겠다. 올해 1분기 국책 모기지 기관 프

“보통 젊은 세대들은 값비싼 아파트나 싱

레디맥이 실행한 대출의 46%는 생애 첫 주

글 홈을 렌트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부담

택 구입자들의 몫이었고 미 전국부동산협

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회(NAR)에 따르면 이들 중 대부분은 밀레

실제 보통 아파트의 렌트비는 1년새 4%

니얼 세대(22~37세)였다. 이와 관련해 부모

가량 올랐고 6월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 렌

와 동거하거나 렌트로 살다가 본인의 집을

트비는 1,405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갖게 된 밀레니얼 홈오너의 5가지 공통점은

싱글족인 경우, 월급에서 렌트비를 내고 나

다음과 같다.

면 남는 게 거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살아야 한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지와 살면

■가족, 친지와 살면서 저축을 했다

서 렌트비를 아낀 경우는 아닌 경우보다 저 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더욱 큰 셈이다. 홀로

학교를 졸업한 사회생활 초년생이 생활 비를 직접 충당하면서 다운페이까지 저축

살면서 자유를 누릴지, 함께 살면서 실익을 챙길지는 선택의 문제로 남게 된다.

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학자금 대출을 갚 고, 자동차 페이먼트를 하고, 건강보험료 등

■학자금 대출에 파묻혀 살지 않았다

다른 비용들을 제하고 나면 저축은 언감생 심 꿈도 못 꿀 일이다.

학자금 대출 부담은 무자비하고 무차별

친구나 지인 중 일부는 이미 자기 집을 소

은 어떻게 집값을 감당했을까? 어쩌면 이 글

특히 렌트비가 비싸지면서 집을 사는 것

적이다. 미국 전체 대출 잔액이 1조5,000억

유했는데 다른 일부는 아직도 부모 집에 얹

을 읽고 있는 누군가는 아직까지는 집을 갖

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어바인에 본사

달러에 달하고 개인당 평균은 3만달러 수준

혀서 사는 경우가 있다. 아주 관대한 신탁 펀

는 것에 관심이 없을지 모른다.

를 둔 부동산 정보전문 업체 ‘코어로직’

이다. 만약 3만달러의 빚을 지고 사회로 나

의 프랭크 노태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왔다면 현재 5% 수준인 금리를 감안해 이를

원 & 온니 쇼핑센터

그러나 어떤 것들을 희생하지 않고서는

글로버 워싱턴 주니어 중학교 Grover Washington Jr. Middl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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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 St

서라벌

N. Mascher St

드나 상속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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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10년간 갚는다고 치면 월 페이먼트는 318 달러다.

B 11

수준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이런 이유 때

■예산을 철저히 지켰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웍스 아메리카’

●

문에 젊은 밀레니얼 세대가 주변의 작은 도

가 1,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들로 이주하는 것이다.

학교를 정하는 진로 선택의 시기에 장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은 다운페이 수준은

상당히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 아니거나

에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떤 재정적인 목표를

20%에 조금 못 미치는 집값의 11~20% 사

또는 집값이 저렴한 지역에서 사는 것이 아

실제로 NAR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해

달성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커뮤니티

이였다.

니라면 젊은 홈 오너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주택을 구매한 37세 미만의 젊은 홈 오너들

칼리지 정도로도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

특이점은 젊은층과 히스패닉, 흑인 등은

일정 부분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여기에는

가운데 21%는 작은 타운에 있는 집을 샀는

하다면 쓸데없이 값비싼 대학 학비를 낭비

20% 이상의 다운페이가 필요하다고 여기

당연히 외식을 줄이고 값비싼 피트니스 멤

데 이런 비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5%포인트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연방정부와

버십을 포기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높아진 것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교외 지 역으로 진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몬태나의 ‘몬티스 웰스 스트래티지스’

주정부 차원에서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위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속인 마이크 몬티스 재정상담가는 “우

해 다운페이가 적거나 아예 없는 지원 프로

연평균 3,000달러를 외식을 하는데 쓰는데

NAR의 로츠 디렉터는 “밀레니얼 세대

리는 어릴 적부터 대학에 가야 더 높은 몸값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달리 해석해 만약 2년간 외식을 하지

에게는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가

을 받을 수 있다고 배우지만 이는 모든 경우

이런 혜택을 보는 밀레니얼들이 집을 빨

않고 그 돈을 저축하면 20만달러짜리 집을

장 중요하지만 만약 자녀가 있다면 학교와

에 맞는 것은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졸

리 구입할 수 있는 이유는 다운페이를 모으

사는데 필요한 3%의 다운페이에 해당되는

학군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이

업했을 때 과도한 부채가 없어야 또래보다

고, 크레딧 점수를 높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런 이유 때문에 젊은 세대의 작은 타운 인구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

저축이 집을 장만하는데 중요한 단계이

유입이 늘고 있는 것이고 이런 비싸지 않은

우선 대학 학위가 필요한 직업을 가질 것

모기지은행연합(MBA)의 조엘 칸 이코노

긴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높은 이자율을 주

곳에서 집을 구입하는 것이 더 용이한 부분

인지를 결정하고 학위가 필요하다면 우선

미스트는 “연방주택국(FHA)이 지원하는

고 있는 부채를 줄이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이 있다”고 말했다.

학비가 저렴한 커뮤니티 칼리지를 가고 대

프로그램 수혜자를 보면 80%는 첫 주택 구

한다. 몬티스 재정상담가는 “월급을 올리

결론적으로 젊은 홈 오너들이 주는 교훈

학으로 편입하는 전략도 취할 필요가 있다.

입자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렌더들이 크

는 것은 불확실하지만 연이자율 24%인 카

은 요즘처럼 매물이 부족하고 가격도 비싼

이미 학자금 대출금이 있다면 다른 지출을

레딧 점수도 높게 적용하지 않는데 정부 지

드 빚은 확실한 위협”이라며 “부채를 줄

시장에서도 내 집 장만은 가능하다는 것이

줄여 최대한 빨리 상환해 버려야 한다.

원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는 것과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의 균형

다. 다만 문제는 집을 갖기 위해 살아가는데

을 맞추는 것은 계속해야 할 숙제”라고 말

있어서 어떤 부분들을 희생할 수 있느냐는

했다.

것이다.

결론적으로 FHA의 프로그램은 적은 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 혜택을 누렸다

운페이에 낮은 크레딧 점수로 이용할 수 있 다는 것으로 피코(FICO) 점수 580점에 다운

주택 구입의 최대 장애물은 무엇보다 다 운페이 마련이다.

■비싸지 않은 곳에서 집을 샀다

페이는 집값의 3.5%만 하면 받을 수 있다.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

본인이 거주하는 주나 시에 어떤 지원 프로

그 장애물을 더욱 키우는 것은 많은 젊은

그램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인데 만

LA를 비롯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대

홈 오너들이 집값의 20%까지는 집을 사기

약 최근 3년간 집을 소유한 적이 없다면 대

도시는 개인 커리어를 발전시키기에는 더

전에 모아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이라고

부분의 ‘퍼스트-타임 홈바이어 프로그

할 나위 없이 좋은 도시지만 집값과 관련해

NAR의 제시카 로츠 디렉터는 지적했다.

램’을 신청할 수 있다.

서는 전국적으로 가장 감당하기 힘든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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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2

●

금주이슈

제354호 2018년 11월9일

UpperDarby&BrynM Reading 400 (2) Aravind V. Samah S.

B Reed Henderson Strath Haven

Writing 400 (14) Andrew H. Claire G. Daniel H. Darshak G. David Z. Eric G. Eric H. Isaac K. Jennifer L. Margaret W. Melody Y. Samah S. Sophie Y. Yudai K.

Unionville Conestoga The Episcopal Academy Unionville Julia R. Masterman Garnet Valley Lower Merion Conestoga Conestoga Unionville The Baldwin Strath Haven Lower Merion Radnor

Malvern Campus GRAND OPENING

Distinguished Honor S

P. Dec 1st, 2018Alexandra Andrew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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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Upper Darby

B Reed Henderson

Tower Hill Conestoga Conestoga Lower Merion

Upper Darby & Bryn MawrSAT SAT Aug & Oct 2018Scholars Scholars UpperDarby&BrynMawr August 2018 Unionville Reading (2) Haverford Reading 400 400(3) Math 800(37) Math 800 (31) PERFECTSCORES SCORE PERFECT Lower Merion Episcopal Academy

by&BrynMawr SAT August 2018 Sch Writing 400 (14) Writing 400(19) 0 (2) Math 800 (31)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PERFECT SCORE Aravind Aravind V. V. Samah Evan W.S. Samah S.

B Reed Henderson B Reed Henderson Strath Haven Unionville Strath Haven

Radnor Radnor Julia R. Masterman Strath Haven Strath Haven Episcopal Academy Haverford Boys TheThe Haverford Boys Baldwin Upper Darby UpperDarby Unionville B Reed Henderson B Reed Henderson Conestoga Garnet Valley Conestoga Lower Merion Lower Merion Andrew H. Unionville Lower TheMerion Episcopal Academy Andrew Unionville Claire G.H. Conestoga Daniel H. TheHaverford Episcopal Academy David L. Alexandra Frank Cox Academy Daniel H. P. The W. Episcopal August Perfect Scorers David L. Lower Merion David L. Lower Merion Darshak Unionville Chris J. G. Conestoga 1550+: 23(25%), 1500+: 47(51%) Math800: 31(32%) 2(2%) Reading400: David Z. Julia R. Masterman WR400: 14(16%) David L. Haverford B Reed Henderson Aimee L. Rad David Julia R. Masterman ClaireZ. G. Conestoga Dhruv Z. R. Episcopal Academy David Julia R. Masterman Eric G. Garnet Valley (National Percentile Ranking) StrathH.Haven Perfect Scorers (June) Stra Daniel The Episcopal Academy Eric G.R. Alice H.Episcopal Garnet Academy Valley Dhruv Eric H. Lower Merion EnglishR&WRAverage:698/800 Daniel P. Eric H. Lower Merion Charter School of W Math 800: 37(40%), Reading 400: 3(3%), F.Lower The Isaac K. Conestoga Eric G. K. AndrewGarnet Valley George Merion DarshakL. G. Unionville MathAverage :750/800 WR 400: 19(21%) Jennifer Conestoga Eric H. Lower Merion Aniqa I. Upp Hannah W. Unionville David Z. W. Julia R. Masterman Margaret Unionville TotalAverage :1449/1600 Evan W. Aravind Unionville Average Score (National Percentile Ranking) Isaac K. Conestoga V. BR Eric G. Y. Garnet Valley Melody The Baldwin George JenniferK. L. Conestoga Lower Merion English R & WR Average: 700.3/800 Samah StrathMerion Haven Eric H.S. Lower Con We started 1142, but we achieved Hannah Karthik T. Strath Haven W. Claire G. Unionville Sophie Y. Lower Merion Math Average: 752.7/800 Evan W. Unionville Kevin L. Unionville Harry C. Colleen W. Low Radnor Yudai K. Radnor Improvements Total Average: 1453/1600 Isaac K. Conestoga Unionville Margaret W. Unionville Isaac K. Conestoga (41%) 1550+ : 18 (21%) The Jennifer L. Conestoga Matthew J. Daniel H. Unionville Conestoga Jennifer Conestoga Melody Y.L. David L. The Baldwin Margaret W. Unionville Hav Karthik Strath The Episcopal Academy Muhil V. T. DWHaven WEST Melody Y. The Baldwin Improvement David L. Low Kevin L. R. (June) Unionville Parikshith Unionville Samah S. Strath Haven Unionville Margaret W. Unionville Rishab G. N. Episcopal Academy Math800: 31(32%) Reading400: 2(2%) WR400:14(16%) David Z. Julia Sophie Y. Lower Merion Julia R. Masterman Samah S. J. Strath Haven Matthew Unionville George K. Lower Merion Alexandra P. Frank W. Cox Tony P. Penncrest Epis pts STEMAcademy Sneha P.Y. Dhruv R. Melody TheDowningtown Baldwin Garnet Valley (National Percentile Ranking) Isaac K. Conestoga Yudai K. RadnorThe Haverford Andrew F. Sophie Y. Lower Merion Eric G. Gar Muhil V. DW WEST Lower Jennifer L. Conestoga Yu P. Penncrest AniqaMerion I. Upper Darby Nicole X. Harriton Low Yudai K. Eric H. Radnor Kevin L. Unionville Aravind V. B Reed Henderson Conestoga Parikshith R.(June) Unionville GeorgeEpiscopal K. Low Margaret W. Unionville Austin Z. Tower Hill Rishab G.N. Academy Conestoga Matthew J. Unionville Chris J. Conestoga Hannah W. Uni Samah S. Strath Haven Open Jennifer L. Alexandra P. Conestoga FrankW.Cox New Campus Unionville Melody Y. The Baldwin Claire G. Conestoga Sneha P. Isaac K. Downingtown STEM Academy Con Kevin L. Andrew F. Unionville The Haverford Muhil V. DW WEST The Baldwin Colleen Lower Merion Soham D. Jennifer Downingtown E. Margaret W. Aniqa I. W. Unionville Upper Darby L. Con Rakesh C. Cherokee Daniel H. B. Sophie Y. Lower Merion Strath Haven Matthew J. Anne-Sophie Unionville HarritonEpiscopal Academy Rishab G. N. Episcopal Academy Karthik T. Stra Darshak Tony P. Penncrest Melody Y. Aravind V.G. The Baldwin B Reed Unionville Henderson Lower Merion Samah S. Strath Haven David Haverford Uni Masterman Minjee C. Austin L. Z. Episcopal AcademySTEMAcademy Winne Z. Kevin L. Tower Hill Downingtown Sangeeta I. Radnor David Lower Merion Yu P. Penncrest Muhil V. Chris J.L. DW WEST Conestoga Margaret W. Uni Shan Y. Charter School of Wilmington Yudai K. Radnor David Z. Julia R. Masterman Sneha Nicole Claire G. Harriton Conestoga P. X. Downingtown STEMAcademy Matthew J. Uni Dhruv Episcopal Academy Sophie Parikshith R. ColleenR. W. Unionville Lower Merion Y. Lower Merion Melody Y. The Emily Baldwin Rakesh B. C. Daniel X. H. Cherokee Episcopal Academy Downingtown STEMAcademy Sriharini Rishab Daniel Y. P. Episcopal AcademySTEMAcademy Charter Unionville School of W. Emily Muhil V. DW Varun B. G.N. Downingtown S. Darshak StrathPenncrest Haven Unionville Eric G. G. Garnet Valley YuSamah P. Parikshith R. (June) Uni Sangeeta DavidH.L. Downingtown Haverford Yudai K. I. Radnor STEM Academy Eric Lower Merion Rishab G. N. Epis Sean Y. David L. Harriton Lower Merion Malvern Shan Y. David Z. Samah S. Campus Stra Charter School of Wilmington Julia R. Masterman Sneha P. Dhruv R. Downingtown STEM Academy Episcopal Academy Sneha P. Dow Soham D. Emily X. Downingtown E. Baldwin Sophie Y. Low Sophie Y. Emily Y. Lower Merion Unionville Yu P. Pen Sriharini B. Eric G. Downingtown STEM Academy Garnet Valley Tony P. Eric H. Penncrest Lower Merion Yudai K. Rad B Reed Henderson Varun B. Evan W. Downingtown STEM Academy Unionville Yu P. George K. Penncrest Lower Merion Yudai K. Girija S. Radnor Great Valley Isaac K. Conestoga

(14)

AverageScore 새학기 성적관리 GPA Ma Francis C. ACT 36 Harriton Samah S. SAT 1600 Strath Haven 대학 입학 컨설팅 클래스

305 ↑1449 (98%)1500+ in Aug:Test! 37

AverageDistinguished Honor Scholars pts

Average We started 1142, August Perfect Scorers but we achieved Distinguished Honor Scholars 1500+ (37)

↑

2018 Fall & 2019 Spri

311 AverageScore 1453

Distinguished Honor

EnglishR&WRAverage:698/800 Scholars 1500+ (47):750/800 MathAverage TotalAverage :1449/1600

305pts↑1449 (98%) in Aug Test!

Average

Improvements

We started 1142, but we achieved

shed Honor Scholars 1500+ (37) Frank W. Cox The Haverford Upper Darby

George K. Isaac K. Jennifer L. Kevin L. Margaret W. Matthew J.

새학기 성적관리 GPA Management 대학 Tower입학 Hill 컨설팅 클래스 마감 임박

SAT / ACT

Score Guaran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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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copal Academy

UnionvilleDay Camp(Malvern) 6/24 - 8/21 SAT Samah S. HaverfordDay Camp(Upper Darby) 6/25 Sangeeta I. - 8/22 Lower Merion Intensive(Malvern) 7/26Y.- 9/28 Shan Julia R. Masterman Residential(Bryn Mawr) P. 7/8 - 8/9 Sneha Episcopal Academy ACT (Malvern) 7/17 Sophie - 8/21 Y. Baldwin B. Enrichment (Upper Darby) Sriharini 6/27 - 8/8

Unionville Garnet Valley Lower Merion

Varun B. Yu P. Yudai K.

New Cam

2018 Fall - 2019 Spring

Cherokee Save More! DecAcademy Test Prep by 8/18 Episcopal Now Enrolling and Save $500 off Feb Test Prep by 8/25 $500 Strath $400 Haven off off 2019 May SAT Prep (1/5 - 4/27/19) Downingtown STEMAcademy by 12/14/18 by 1/18/19 Mar Test Prep by 9/15 Charter School of Wilmington by 11/23/18 Apr Test Prep by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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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교육

SECTION C

제 354호 2018년 11월 9일

유학생 불법체류일 산정기준 단축 제동

한인 유학생수 9만6,000명 육박

국에서 유학 중인 한인 유학생수가 9만 6,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있는 스템 분야(과학,기술,수학,공학) 의 OPT'(Optional Practical Program,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유

장취업실습) 승인비율은 인도가 5만507

학생 및 교환방문자 관리 시스템’(SE-

명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많았

VIS)이 25일 공개한 ‘2017년도 외국인

고, 중국이 2만1,705명으로 두 번째로 많

유학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

았다. 한국인 유학생 중 스템분야에서

국 대학에서 수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9

1,670명이 OPT 승인을 받아 3위로 나타

만5,701명으로 집계됐다.

났지만, 상위 순위에 오른 다른 국가들보

이는 전년대비 7만1,206명에 비해 2만 4,495명이 늘어 17%가 증가한 수치다.

다는 현저히 낮았다. 스템분야에서 OPT 대상자 채용 기업 중 아마존이 2,393명으

SEVIS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유학생

로 가장 많았고, 구글이 1,142명으로 2위,

지난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유학생(F).

이민서비스국(USCIS)를 상대로 소송을 제

은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뚜렷

인텔이 1,13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

교환방문(J).직업훈련(M) 등 학생비자 소

기했다. 이들 원고 측은 새 규정을 시행하기

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22,5%가 줄어 지난

편 미국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전체 학생

지자들의 불법체류기간 산정 기준 단축 규

위해서는 연방 관보에 게재하고 여론수렴 기

2016년에는 가까스로 7만명 선에 턱걸이

(F, M 비자 소지자)은 159만1,070명으로

정이 제동이 걸렸다. 맨하탄의 뉴스쿨(New

간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집계됐다.SEVIS는 2003년 7월부터 가동

School)과 펜실베니아주 하버포드칼리지

를 준수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이

국가별로는 여전히 중국이 48만1,106

된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시스템으로 고등

(Haverford College), 캘리포니아주 풋힐-

다. USCIS는 지난 8월부터 유학생(F).교환방

명으로 유학생이 가장 많았고, 인도가 24

학생을 포함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데안자(Foothill-DeAnza) 커뮤니티칼리지,

문(J).직업훈련(M) 등 학생 비자 소지자들의

만9,763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국은 3

유학생들의 모든 신상정보와 학사일정 정

노스캐롤라이나주 길포드칼리지(Guilford

경우 학교등록이 말소돼 학생신분을 유지하

위를 기록했다. 9~12학년 고등학교에

보를 다루고 있다.유학생은 SEVIS가 승인

College) 등을 포함한 4개 대학은 연방법원

지 못한 날짜부터 불법체류 기간으로 간주하

재학 중인 한인 조기유학생은 중국 4만

한 학교에서 발급한 입학허가서(I-20)를

노스캐롤라이나 중부지법에 이번 규정을 시

고 미국으로 재입국시 3년 또는 10년 재입국

4,573명에 이어 6,842명으로 두 번째로

소지하지 않았거나 SEVIS 웹사이트에 등

행하면서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연방

금지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우대받

록돼 있지 않으면 입국이 거부된다.

한국어 정규교사 양성 나선다 미주한국어재단-스토니브룩 MOU 체결 … 전공자에 장학금 제공 미주한국어재단과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이번 양해각서는 미주한국어재단이 매년 스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다”고 밝혔다.

(SUNY)가 손잡고 한국어 정규교사 양성에

토니브룩대 한국어 교사양성 과정 전공자에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장은 “이번

한편 스토니브룩은 지난 2014년부터 미동

나선다.

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MOU 체결로 인해 앞으로 뉴욕시를 비롯한

부에서는 최초로 한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

미주한국어재단은 지난 18일 스토니브룩대

하고 있다.

주내 초·중·고교의 한국어반 개설과 한

을 4년제 학부과정에 포함해 운영하고 있으

한국학 센터와 한국어 정규교사 배출과 양

미주한국어재단은 대학의 한국학센터가 한

국어교사 양성이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

며, 이 과정을 마치면 뉴욕주교육국에서 한

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

국어교사 양성과정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

다.”며 “한국어 정규교사를 지망하는 한

국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난달 25일 밝혔다.

재학생 중 선발한 2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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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수입이 적은 경우에도 실패할 수 있는 재정보조 일반적으로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경

한달 생활비내역도 검토하는 것을 볼 수 있

하라는 취지로 재정보조를 매우 줄여서 지

Calculator에 이러한 적립금을 입력해 계

우에 재정보조를 신청하면 재정보조지원

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경우에 지출 초

원하게 된다. 이러한 자산들은 재정보조

산해 보지만 커다란 가정분담금의 증가를

을 잘 받을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대부분이

과분을 감당하려면 얼마나 추가적인 수입

금 계산에 적용되지 않는 자산 등으로 사전

보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대학에서는 가

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재정상황에 따

이 있어야 할지를 역산해 최악의 경우는 이

에 재배치를 시킴으로써 사전설계를 준비

정분담금의 큰 증가로 인해 재정부담이 많

라서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기에 이러한

부분을 세금을 내지 않는 Untaxed Income

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입을 적게 보이려

아지면 지원자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계산

적용범위와 진행과정에 대한 이해가 매우

으로 간주해서 오히려 이러한 추가 수입이

IRA, SEP IRA, SIMPLE IRA 등이나, Roth

공식 상 큰 비중을 두지 않고 대신에 나중

중요하다. 재정보조금 계산은 가정의 수입

있을 때보다 더욱 가정분담금을 높게 책정

IRA 혹은 401(k)/TSP/403(b)등을 직장에

에 자료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재정보조금

과 자산내역을 기준해서 재정보조공식에

해 계산하게 된다. 결국, 재정보조금이 매

서 최대로 적립하며 세금공제를 하는 은퇴

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식으로 표현해

의해 가정분담금(EFC)이 계산되며, 대학

우 줄어들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수입

플랜 등은 매우 불리하다. 재정보조를 신

합격한 후에 나중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

들은 총비용에서 가정분담금을 뺀 나머지

이 적어도 자산이 많을 경우도 있는데 예로

청하면 국세청의 세금보고 데이터가 모두

이 발생하기도 한다.

금액인 재정보조필요분(Financial Need

들면 수입이 연간 3만달러 밖에 되지 않지

교육부로 넘어오고 이러한 내용들을 대학

개인사업체가 있는 경우는 이러한 플

금액)에 대해 일정한 재정보조금 퍼센트를

만 모두 완불한 큰 건물을 소유하고 있든지

에서 전해 받는다. 상기 플랜들이 있는 경

랜을 활용하기 보다는 사업체 세금보고에

정해 지원해 주는 것이다. 가정수입이 적

혹은 수입이 모두 적금 등의 이자소득이나

우에는 개인세금보고서 상에 모두 나타나

서 직접 공제하게 되는 Profit Sharing Plan

으면 어련히 재정상황이 어렵게 보일 수 있

혹은 주식투자 등의 수입인 경우를 들 수가

게 되어 공제하며 적립하는 금액들을 모두

이나 Defined Benefit Plan등을 폭 넓게 활

지만 때로는 재정지원을 잘 받지 못하게 되

있다.

Untaxed Income처럼 취급해 불이익을 당

용해야만 재정보조상 불이익도 피할 수 있

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세금보고서에는 이러한 이자소득이

할 수 있다. 이러한 적립금 선택사항이라

고 세금공제도 최대로 할 수 있어 재정보조

다. 아무리 재정형편이 어려워도 기본상식

나 투자소득 금액이 모두 Schedule B 나

는 말이다. 즉, 이러한 불입금을 자녀의 학

혜택이 극대화된다. 물론, 은퇴자금을 어

선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Schedule D 등에 기재되 있고 하물며 어

자금으로 우선 사용할 수도 있는데 자신의

떠한 방법보다 최대로 적립할 수 있어 많은

만약, 한달에 3천 달러정도 수입이 있는데

느 은행이나 투자기관인지 그 기관명도 모

세금공제와 은퇴자금 저축에 우선순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플랜들은 회계

생활비는 5천달러를 지출한다면 어떻게

두 드러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적용해 수입을 적게 보이고 재정보조를 잘

사를 통해 설정하는 것이 아니며 이 방면의

이를 설명할 수 있는가? 대학에서는 이에

는 이러한 현금이나 투자자산에 대한 재정

받으려는 의도를 불건전하게 보는 것이다.

경험이 풍부한 재무사를 통해 진행할 수가

대한 답변을 요구하게 된다. 대학들은 요

보조신청 당시의 Statement를 요구하기

따라서, 가정분담금을 매우 높이고 이러

있다. 이제 다가오는 재정보조 신청기간을

즈음 재정보조 신청서에 제출한 내용만 검

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자금이 있다면 우

한 혜택을 모두 헛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이

앞두고 재정설계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선적으로 이러한 자금들을 학자금에 사용

해하기 바란다. 때로는 대학마다 Net Price

위해 만전을 다하기 바란다.

증하지는 않는다. 가정에서 지출하고 있는

이무경 공인회계사가 변호사로써 고객 여러분의 모든 법적 문제도 해결해 드립니다. 오랜 경륜과 경험으로 신속, 정확히 해결함으로 신뢰와 신용으로 회계업무와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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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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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SAT/ACT 학생모집 2018-2019 학생모집

2018 대성학원 Power Prep (SAT+ACT) 한번 수강으로 SAT / ACT 를 동시에!

가을, 겨울, 봄학기 예비등록 및 조기등록중

1. SAT : 2018년 8월, 10월, 11월, 12월/ 2019년 3월, 5월, 6월 대비반 2. ACT : 2018년 9월, 10월, 12월/ 2019년 2월, 4월, 6월, 7월 대비반 3. 고득점 향상반 / 만점 목표반/ 개런티반 (무제한 수업) 4. Power Prep 평균 340점, 최고 500점 향상 5. Subjects : SAT, ACT 전과목 (Reading, Writing, Math, Science & Essay) 6. 15 Sessions, 20 Sessions, 30 Sessions Guarantee Class (수시등록가능) 7. 1:1 개인지도및 주중반 개설 * SAT, ACT 시험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소수정원 맞춤형 Class (각반 3-10명) * 레벨별 반편성으로 단시간에 학생이 가진 잠재적 최고의 점수를 끌어 올리는 5단계 System * 대성학원 North Wales Campus 2016, 2017년 과목별 만점자 72명 * 학비, 성적, 학생의 시험계획에 따라 카운셀링을 통해 진행되는 개인 맞춤형 학습 * Online Homework, Progress Report, Scoring Analysis System 사용으로 학생의 progress를 빠르게 분석하고 선생님들이 직접 지도하는 수업. * 학생을 사랑하고 동기부여해주는 따뜻한 선생님 (Ivy League 출신 및 Prep 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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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AT+ACT 2.SAT II 3.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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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고등부 (AP Elite Middle & High Program 주중반, 주말반: 각과목 매월 $170) www.the APacademy.net

초, 중, 고등부 Honors Program Fall 9/3-12/1, Winter 12/3-3/2, Spring 3/4-6/1

K-6 프로그램 (North Wales) Monday

4:30 5:30

5:30 6:30

6:30 7:30

Tuesday

Wednesday

Reading Level 1 (Nonfiction Reading)

Common Core Math (Level 1)

Reading Level 3 (Nonfiction Reading)

Common Core Math (Level 3)

Reading Level 2 (Fiction Reading & Vocab.)

Math Enrichment (Level 2)

Reading Level 4 (Fiction Reading & Vocab.)

Math Enrichment (Level 4)

Reading Level 2 (Nonfiction Reading) Reading Level 1 (Fiction Reading & Vocab.)

Thursday

Common Core Math (Level 2)

Reading Level 4 (Nonfiction Reading)

Common Core Math (Level 4)

Math Enrichment (Level 1)

Reading Level 3 (Fiction Reading & Vocab.)

Math Enrichment (Level 3)

Middle & High School Program(Grade 6-12) < Weekday > Mon.

Tue.

Wed.

Thu.

5:00– 6:30

Reading & Vocab.5

Writing & Grammar 6

Reading & Vocab.7

Writing & Grammar 8

6, 7 Grade Math

Pre-Algera Skip 반

Algebra I

Algebra 2

6:308:00

Writing & Grammar 5

Reading & Vocab.6

Writing & Grammar 7

Reading & Vocab.8

Pre-Algera Skip 반

Geometry Skip 반

Pre-Calculus

7:008:30

College Essay Writing

FAFSA/CSS profile

SAT Math 2 A

SAT History

SAT Biology

SAT Chemistry

8:009:30

SAT Math 2 B

SAT/ACT Reading

SAT/ACT Math

SAT/ACT Writing

Tutoring

(Individual Schedule)

Sat. Essay Writing (Level 1-2)

Math Competition

Essay Writing (Level 3-4)

Math Competition

* 각 과목의 레벨은 Placement test에 의해 배정됩니다.

* Reading과 Writing의 레벨은 Placement test에 의해 배정됩니다.

< Saturday > 9-10:30

11:30- 12

12:30 – 2

2-3:30

Reading 6

Pre-Algebra

Writing & Grammar 6

Power Vocab. & Quiz

Algebra I

Writing & Grammar 7

Reading 7

Power Vocab. & Quiz

Writing & Grammar 8

Reading 8

Geometry

Power Vocab. & Quiz

Writing & Grammar 9

Reading 9

Algebra II or Pre-Calculus

Power Vocab. & Quiz

SAT/ACT Reading I

SAT/ACT Writing II

SAT/ACT Math III

*SAT/ACT (9-4pm)

SAT/ACT Math III

SAT/ACT Reading I

SAT/ACT Writing II

*SAT/ACT (9-4pm)

SAT/ACT Writing II

SAT/ACT Math III

SAT/ACT Reading I

*SAT/ACT (9-4pm)

* Reading과 Writing의 레벨은 Placement test에 의해 배정되며 Reading은 Vocab.이, 수학은 퀴즈가 추가됩니다.

Christina Vosbikian (Princeton University, Class of 2018)

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My teachers had tailored each lesson to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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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2018년도 대한민국 ROTC

필라델피아 문무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일

시

2018년 12월 1일(토) 오후 6시 장

소

상하이 식당

1222 Welsh Rd D-7, North Wales, PA 19454 대

상

문무회 및 알부회 2018년도 임원진 회 장 김원섭 감 사 박종교,이광수 사무총장 임봉호 재무부장 황준호 조직부장 이종태 문화체육부장 차영주 홍보부장 박종순

2019년 회장단 회 장 오세웅(20기) 사무총장 황준호(24기) 각 분과부장 자동 연임

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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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선택 대학 늘어도 시험준비는 ‘필수’ 아이비리그 등 대부분 명문대는 여전히 요구 불구 이름 있는 리버럴아츠칼리지들 융통성 있게 적용도

■ 수험생들 어떻게 대처할까

수 제출 여부를 수험생이 결정하는 것이다.

다. 이런 정보는 대개 각 대학 웹사이트에서

하지만 대부분 명문대, 탑 50의 많은 대학

당연히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는 대학

확인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입학 담

들이 여전히 SAT 점수 제출을 요구한다. 여

요즘 대입 전형의 큰 화두 중 하나는 대입

들은 수험생들에게 SAT 점수 제출을 요구하

당관에게 직접 문의해야 한다. 직접 입학 담

기에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과 같은 아이

표준화시험인 SAT다. 갈수록 많은 대학들이

지 않는다. 지원자들은 SAT 점수 결과가 자

당관에게 문의하는 것은 원하는 정보를 얻는

비리그와 UC 버클리, UCLA 등 UC 계열, 스

SAT 점수 제출을 ‘필수’가 아닌 ‘선택’

신의 학업 능력과 잠재력을 정확하게 나타내

것은 물론 대학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표명

탠포드 및 듀크와 같은 많은 명문대가 포함

으로 변경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예 SAT를

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제출 여부를 결

하는 것으로 보여 다른 지원자와 구별되는

되어 있다.

입학 사정 기준에서 제외하는 대학들도 눈

정해야 한다. 테스트 옵셔널을 시행 대학들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에 띠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1,000여

로는 베이츠칼리지, 보우도인 칼리지, 브린

개 대학이 입학 전형에서 SAT 관련 규정을

모어 칼리지, 조지워싱턴대, 호프스트라대,

변경했다. 그야말로 SAT의 변화시기인 셈이

피처대(언웨이티드 GPA가 3.5이상 혹은 석

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있

차가 상위 10%인 경우), 세라 로렌스대학,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나 리서치

제다. 시험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최소 1

는데 바로 아직도 대다수 대학들, 특히 많은

스미스 칼리지, 시카고 대학, 아이오와 대학,

중심 종합대학들 중에서도 대입 전형에서

년 이상이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

명문대들은 여전히 SA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웨익 포리스트대학 등이 있다.

SAT 비중을 덜 강조하는 곳들이 꽤 많다.

서 원하는 대학의 SAT 정책을 체크하는 것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SAT 현황과 대학 별 규정을 살펴본다.

▲테스트 플렉시블(Test Flexible)

▲SAT 응시자 늘고 점수 상승

테스트 플렉시블이란 기본적으로 SAT 점

▲융통성 있게 응시 ▲SAT에 비중을 덜 두는 명문대 SAT 응시 여부는 대입 전형에서 중요한 문

이들 대학 중 일부는 앞서 언급한 테스트 플

은 필수다. 예를 들어 10학년 때 마음에 둔 대

렉시블로, 또 다른 대학은 테스트 옵셔널로,

학이 SA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다른 대학들은 GPA나 석차를 중심으로 입

해서 SAT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학생들이 11학년, 심

학 허가를 결정한다.

수 제출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

전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US 뉴스 앤 월

지어 12학년 중에 대학리스트를 바꾼다”며

SAT 점수 제출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하

라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드리포츠 탑 50에 속하는 대학 중엔 보우딘

“이런 점에서 일찌감치 SAT가 필요하지 않

는 대학들이 늘고 시험 변별력에 대한 논란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은 자체 최소 GPA를 충

칼리지(3위). 미들버리칼리지(6위), 콜비칼

은 대학에 갈 것이라며 시험 응시를 염두에

에도 불구 올 SAT 응시생은 210만명으로

족하거나 특정 전공이나 스페셜 프로그램을

리지(12), 스미스칼리지(12), 해밀턴칼리지

두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경쟁 관계에 있는

지원하면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

(18), 웨슬리언대(21) 등이 포함되며 탑 50

다.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거나 테스트 플

ACT는 총 190만명이 응시했다. 이로써 SAT

다. 또 AP 점수나 SAT 과목 시험 점수를 대

전국 대학 중에서는 시카고대(30, 웨이크포

렉시블을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라

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ACT를 따돌리고

체하기도 한다.

리스트대(27), 뉴욕대(30), 뉴욕 로체스터대

면 SAT 대신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

(24) 등을 꼽을 수 있다.

고 약점을 보강할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치른 표준화 시험의 자 리를 되찾았다.

테스트 플렉시블 정책을 시행하는 뉴욕대 학(NYU)의 경우 대입전형에서 SAT(에세이

좋은 SAT 점수 제출이 나을지 아니면 AP

올 SAT 시험 점수는 지난해 보다 다소 상

는 필수 아님), ACT(작문은 필수 아님), 3개

승해 수학은 4점 오른 531점 , 리딩 앤 라이

의 SAT 과목 시험 점수, 3개의 AP 시험 점

팅은 3점 상승한 53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 IB 디플로마 혹은 3개의 IB 상위 레벨 시

전국적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리서치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대학 진학의

험 점수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이외 테스

중심 종합대학들보다 SAT 테스트 옵셔널을

하한선으로 설정한 벤치마크 점수를 통과한

트 플렉시브를 시행하는 대학으로는 콜비 칼

시행하는 경향이 더 많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학생은 47%에 불과했다.

리지, 콜로라도대, 해밀턴대, 미들베리대 등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SAT 점수를 대입전

이 있다.

형의 한 기준일 뿐 이 점수가 학생의 아카데

▲테스트 옵셔널(test optional) 테스트 옵셔널이란 말 그대로 SAT 시험 점

테스트와 SAT 과목시험을 제출하는 것이 자

▲SAT 정책 경향

신의 아카데믹한 면을 더 잘 반영하는지 따

테스트 플렉시블 정책이라고 해도 대학마

믹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

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

하는 대학의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

명이다.

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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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제354호•2018년 11월11월 9일 9일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제354호•2018년 11월 9일

교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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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하버드 한인 합격률 6.2％ … 평균미달 아시안 차별소송서 민족별 합격률 최초 공개 2011년 가을학기 입학기준, 한인지원자 963명 중 60명 합격 중국계 7%로 아시안중 최고…인도계

격률이 휠씬 높았다.

3.4%로 가장 낮아

이번 자료는 원고인 ‘스튜던츠 포 페어 어

하버드대 입학 전형에서 한인 학생들의 평

드미션스(SFFA)’가 재판 심리 과정에서 공

균 합격률이 전체 합격률에 못 미치는 것으

개한 것이다. 2011년 가을학기 입학생을 대

로 확인됐다.

상으로 하는 자료이지만 사실상 비밀로 부쳐

현재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하버드대 아

졌던 하버드대의 인종,민족별 지원자 및 합

시안 입학지원자 차별 소송 과정에서 2011

격자 세부 현황이 담겨 있어 그간 하버드대

년 가을학기 입학생(class of 2015) 기준 한인

에 지원했던 한인 학생들에 대한 대략적인

등 민족별(ethnic group) 합격률이 공개됐다.

합격 여부 통계를 가늠해볼 수 있다.

하버드대 합격자 통계 중 한인 지원자 및 합

이번 소송은 원고인 SFFA가 하버드대가 입

격자 현황이 구체적으로 외부로 드러난 것은

학 전형에서 한인 등 아시안 지원자에게 고

이번이 처음이다.

의로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본보가 입수한 하버드대 민족별 입학 지원

2014년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며 시작됐

및 합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가을학기 입

다. 지난달 15일 정식 재판이 시작됐으며 이

학을 위해 하버드대학에 지원한 한인 학생수 는 총 963명으로 집계됐다.

번 소송 결과에 따라 하버드뿐만 아니라 다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 가운데 한인 합격자는 60명으로 합격률 은 6.2%를 기록했다.

한인 합격자 수는 아시안 민족 중에는 중국 계 179명 다음으로 인도계(60명)와 함께 두

이 같은 한인 합격률은 전체 아시안 합격률 인 5.3%보다는 1% 포인트 가까이 높지만 전

올렸으나 이 가운데 최종 합격된 한인 학생

른 명문대 입학 제도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

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아시안 지원자 중 784명이 대기 합

연방법원은 3주간의 심리 기간을 거친 뒤

번째로 많은 것이다. 중국계 합격률은 7%로

격 통보를 받았지만 실제 합격한 아시안 지

최종 판결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패소할 측

이사안 합격률을 크게 상회했다.

원자는 0.3%인 2명에 불과했다.

은 곧바로 항소할 것으로 예상돼 결국 이 소

체 지원자 합격률인 6.3%보다는 낮은 수치

이번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가을학기 한인

이다. 또 백인 지원자 합격률인 7.3%보다는

지원자 중 126명이 대기합격 명단에 이름을

반면 백인은 대기합격 통보를 받은 1,686명 중 1.3%인 22명이 합격해 아시안에 비해 합

송은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판가름날 것으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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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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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자녀 커뮤니케이션’ 꾸준한 대화가 첫 걸음 쑥스러운 아이엔 롤플레이, 일기쓰는 습관도 긍정효과 줘

■ 부모가 실천해야 할 것들

줄 아느냐에 대한 능력과 기술을 뜻한다. 커뮤

에는아예말하기를꺼릴수도있다.

▲규칙적으로 대화하라

니케이션 스킬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

아이에게 가정의 화제에 대해 가능한 많이

좋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르치라는 말

은 아니며 어려서부터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

부모와 자녀 간에는 딱히 용건이나 주제가

대화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서로의 생각을

을 많이 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기본은 말

할이 아주 중요하다. 자녀의 커뮤니케이션 스

없더라도 꾸준하고 규칙적인 대화가 필요하

나누다 보면 아이가 대화를 더 편하게 느끼게

하기,대화며 소통이다.

킬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팁에

다. 대화가 가물에 콩 나듯 이루어진다면 평소

된다. 장소나 시간도 크게 구애받을 필요 없다.

대해소개한다.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나중

차를 타고 갈 때, 함께 TV를 시청하는 시간도

정해진 토픽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표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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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

C 11

좋고 특히 함께 식사를 하는 식탁에서의 대화

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대화가 반복되다

가는지, 혹은 런치시간 카페테리아 테이블에

화라는 점에서 아이가 평소에 큰 관심을 갖고

도 추천할 만하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꾸준

보면 아이들은 더 이상의 자신이 하고 싶은 말

함께 앉은 낯선 급우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

있던주제로시작하면좋을듯싶다.

한 대화를 한 아이들은 사고력 증진에 큰 도움

을 다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는 어쩌면 부

지에대해연습해보는것이다.

을 받는다”며 “대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

모가 말을 다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으로

고, 생각을 정리해 말하고 질문하고 문제를 해

느낄지도 모른다. 또 때로는 자녀의 말에 호응

결하게 만든다”고 조언한다. 대화의 과정은

해주며대화를확장해나가는것도필요하다.

사고력의 나무에 물을 주고 가꾸는 일인 셈이 다.

로다른역할을해본다면도움이될것이다. 어려서부터 일기를 쓰는 습관은 여러 장점

▲컨버세이션 스타터 활용 ▲‘롤 플레이’ 대화연습

▲아이의 말을 경청하라

▲일기를 쓰게 하라

이때 부모와 자녀가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서

을 갖고 있지만 특히 커뮤니케이션 스킬 발달 측면에서도긍정적이다.

피곤하고 긴 하루를 보낸 다음 재미있는 대

어떤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정리할

남들과 대화하는 것을 아주 많이 서먹해하

화를 나누기란 쉽지 않다. 이런 분위기에서 대

기회를 가진 다음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

는 아이라면 ‘롤 플레이’ 즉 역할극을 통해

화를 이끌어내는 말들은 ‘컨버세이션 스타

는 것을 더 쉽고 편안하게 여긴다. 이런 점에서

좋은 대화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라면 ‘경

커뮤니티 스킬을 연습해보자. 예를 들어 아이

터’라고 한다. 외국어를 배울 때 낯선 외국인

그날의 활동과 감정에 대해 일기를 쓰거나 정

청’일것이다.자녀와의대화도마찬가지다.

들이 약간 멋적거나 썰렁할 수 있는 상황을 상

과대화를시작할때도많이사용한다.

리하는 것은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생

흔히 아이들과 대화하다 보면 “무슨 말인

상해보자. 아이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컨버세이션 스타터에는 날씨를 비롯 새로

지 충분히 알았어”라며 아이의 말을 끊는 경

다른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시도하고 이어

산 아이템, 최근 이슈 등 다양한데 아이와의 대

각이나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된다.

서도에 혼을 담아

< 스님 작품 >

스님께서는 한국 불교미술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10번 수상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다섯 번의 개인전 그리고 뉴욕불교TV 방송을 통해 서예와 사군자를 강의한 바 있으며 또 스님께서는 50여년 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다.

서예회원 모집

<초보에서 작품까지 지도> 매주 화요일 아침 7시 / 정오 12시 / 오후 2시 / 오후 7시 (편리한 시간 선택 가능)

해서 / 행서 / 초서 / 예서 / 전서 / 석고문 / 창작체 / 묵화 / 매.난.국.죽(사군자) <참고: 사군자를 배우려면 먼저 붓글씨에 입문하여 천자문 해서 1권과 행서를 배운 다음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사군자는 다른 그림과 달라 붓의 필력을 얻어야만 사군자도 힘이 있고 또 그림 옆에 쓰는 세필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르쳐 본 경험으로 볼 때 묵화는 배웠으나 묵화 옆의 세필을 쓰지 못해 계속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미주 필라 황매산 화엄사 서도교실 문의 (215)489-1118 10 Layle Lane Doylestown,PA 18901

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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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가족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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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에겐 사랑하는 가족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옵니다. 가족을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로 여기는 저희 Paragon Home Care는 가족이 함께 지내는 것을 도와 드립니다. 저희의 온화하고 성실한 간병인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사랑과 이해로 도와 드립니다. Paragon Home Care에서는 우리 부모님처럼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을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필요와 요구사항을 관심과 친절로 만족하게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Paragon Home Care는 그렇게 될수 있는 힘이 여러분을 돌보는 간병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에 소속된 간병인들이 잘 보살피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Paragon Home Care는 초과 근무, 휴일, 병가 및 휴가를 제공하며 풀 타임 간병인에게 건강, 치과, 시력, 생명 및 법률적 보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저희는 또한 가족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직접 돌볼수 있게 도와 드립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사랑하는 가족보다 더 잘 보살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보살핌이 필요 하시거나 가족중 한 사람이 직접 보살핌 제공자가 되어 취업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지금 215-366-0990으로 전화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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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림 (투약, 약속 날짜, 정해진 일상 등등) 식사 준비 및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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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청소

심부름 (처방전 픽업, 세탁물 픽업 등) 편지 쓰기, 편지 발송 및 편지 읽어 주기 쇼핑 (식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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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 홈케어 서비스 8116 Old York Rd. STE 200, Elkins Park. PA 19027

문의전화

215-366-0990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종교 &

SECTION D

제 354호 2018년 11월 9일 인터넷복음방송 www.goodnewsusa.org

종교기사 제휴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org, 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 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필라한인원로목사회 제 9회기 정기총회

지난 2018년11월5일(월)오전10시30

도에 백형무목사(고문),특송 이선숙사모,설

자유민주주의적 평화 통일을위하여, 2 원로

분 필라한빛성결교회(이대우목사/1407

교에 이대우목사는 출애굽기17:8-16 장 말

목사회선교사(김만우목사,성기호목사,안

총회 개회기도 이준호목사,회원점명 및

Huntingdon Pike, Huntingdon Valley PA

씀으로 “모세의 손”이라는 제목으로 말

영균목사,)를 위하여, 3미국과 한국의 위정

전회록낭독 서기임한나목사,총무보고 전

19006)에서 대 필라델피아지역 한인원로목

씀을 증거하였다. 성찬식 집례 고문권영섭

자들을위하여,4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목

영현목사,감사보고 조도식목사,임원선거

사회(회장:이광영목사) 제9회기 정기총회

목사,(배찬위원 전영현목사,조도식목사)합

사회,장로회,원로목사회를 위하여, 정기총

(회장단) 회장에 신청기목사,부회장 전영현

를 회장이광영목사 인도로 개최하였다 기

심기도인도에 고문 윤철환목사, 1,한반도

회를위하여,광고 에총무 전영현목사, 축도

목사,회계조도식목사,서기 임한나목사

에 부회장 신청기목사

대 필라 한인목사회 제 40회기 정기총회

지난2018년11월6알(화)오전10시 필라

였다,

축도에 직전회장 최해근목사(몽고메리교

원목사(새한장로교회),회계보고에 강영호

회),

목사(언약장로교회), 정회기도에 증경회장

한마음교회(담임:김영천목사시무/4 Elm

기도에 총무 임준한목사(코람데오교

Dr, Lansdale PA 19446)본당에서 대 필라델

회),특송에 임원일동,설교에 목사회부회장

제2부 회의 사회 회장 이재철목사 개회기

김성철목사(예승장로교회),임원선거 증경

피아지역한인목사회 (회장:이재철목사(필

김영천목사(필라한마음교회)는열왕기상

도 증경회장김치수목사(예루살램교회),회

회장단 서기 이대우목사가 신임회장 김영

라말알선교단장) 제40회기 정기총회를 회

18:16-24절의 말씀으로 “갈멜산의 영적

원점명에 서기 한상경목사(필라유학생교

천목사,부회장 임준한목사, 총무 한상경목

장 이재철목사 인도로 제1부 예배로 개최하

전쟁”이라는제목으로 말씀을증거하엿다,

회),총무보고임준한목사,감사보고에 고택

사, 서기강영호목사,회계 김종환목사

서울오토바디 New Seoul Auto Repair & Collision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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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1 N. 6th St, Philadelphia, PA 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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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단: 공인회계사 유동주 세무사 백 태용 * ARMSTONG WORLD CO. -INTERNAL AUDITOR * E.YOUNG & CO. -BIG 6 ACCOUNTING FIRM * RADIATION MANAGEMENT CORP. -CONTROLLER * LEEVY RED CROSS & CO. -SENIOR BUSINESS CONSULTANT * DON YOO & CO. -MANAGING OFFICER * MASTER DEGREE IN TAX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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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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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회

종교 &

예

배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안

내

•광고문의 215.307.7068

필라등대교회

필라델피아교회

필라순복음선교교회

기쁨의교회

137 N Easton Rd, Glenside, PA 19038 교회 215-884-5251 Cell 518-598-6380 byung4815@yahoo.co.kr

1200 Easton Rd, Roslyn, PA 19001 교회 215-884-2596 Cell 267-575-9977 logosnews@hotmail.com

3502 Stanwood St, Philadelphia, PA 19136 교회 215-500-3523 Cell 215-500-2084 dh5221@hotmail.com

1911 W Marshall St, Norristown, PA 19403 교회 610-630-6300 Cell 267-475-5539 sstevpark@gmail.com

담임목사 조병우

담임목사 이경종

주일예배 오전 11시

주일예배 오전 11시 목요성경공부 오후 6시 새벽기도 오전 6시(화-토) 상담교실 오후 6시(매일)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6시

담임목사 김동헌

담임목사 박성일

주일예배 오후 12시 15분

주일예배 1부: 오전 8시 2부: 오전 11시 30분 금요기도회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필라제일장로교회

필라한인연합교회

필라한인침례교회

그레이스교회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교회 215-646-9500 Cell 215-679-4598 kanghakkoo@hanmail.net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6820 Chestnut St, Upper Darby, PA 19082 교회 610-352-4353 Cell 267-515-1109 lie4him@gmail.com

30 W Mt Vernon St, Lansdale, PA 19446 교회 215-855-7430 Cell 267-266-6005 gracecobch@hotmail.com

교회 215-927-0630 Cell 215-528-2255 covenantcho@yahoo.com

담임목사 강학구

담임목사 조진모

주일예배 11시 주일오후예배 2시 30분 수요/금요예배 오후 8시 새벽예배 오전 5시 50분

주일예배 오전 7시 30분 오전 9시 / 11시 새벽예배 오전 6시 금요예배 오후 8시

담임목사 박정호

담임목사 민영선

주일새벽예배 오전 5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예배 오후 8시 금요예배 오후 8시 30분

주일예배 오전 11시 30분

필라 에덴 장로교회

수요예배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Philadelphia Eden Presbyterian Church

델라웨어 카운티, 브루몰에 위치한 에덴 장로교회는 칼빈(Calvin) 개혁주의 신학 사상을 바탕으로 말씀에 은혜가, 기도에 응답이, 찬양에 기쁨이 있는 교회로 심령이 회복되고 새 힘을 얻어 주님이 주신 복을 누리고 행복한 삶을 소망하는 신앙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하고 주님의 복을 누릴 분들을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에덴 장로교회 105 N. Sproul Rd

Marple Rd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 6:33)

N. Sproul Rd West Chester 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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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에덴 장로교회 담임목사

김도환(Rev. Dou H Kim)

주일예배: 오전 9시 Children's Sunday School Join Marple Presbyterian Church

267-210-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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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두나미스교회 가을축제 이광영 목사 초청, “하나님의 은혜” 주제로

지난2018년11월4일(주일)오후1시 두

시지 대필라델피아한인원로목사회장 이

나미스교회(담임:민경용목사/2895 Bristol

광영목사는 고린도후서 5:13-15절의 말

Rd, Bensalem,PA 19020)본당에서 두나미

씀으로“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려서 사는

스교회 2018년 가을축제에 강사로 이광영

삶”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하였다.초

목사(대필라델피아한인원로목사회장)를

청연주 필라섹스폰 앙상블(김한규단장외

초청하여말씀과 시와찬양으로“하나님의

단원일동) 찬양과율동 구원열차 여선교회

은혜” 라는 주제로 가을축제를 베풀었다,

원일동, 감사인사 담임 민경용목사 ,찬양

제1부 가을축제 환영인사에 교회학교 최모

살롬찬양팀(두나미스찬양팀) 축도에 박치

아,최연수, 개회찬양 본교회살롬찬양팀,시

호목사(필라델피아한인감리교회) 교회예

낭송 하나님의 은혜 이정애권사, 기타연주

배시간안내 :주일 오후1시45분,수요예배

돌아온탕자,달리다굼 김준식성도,두나미

오후7시30분

스교회영상소개, 성경봉독 김종대장로 메

상담및문의:215-237-3529

●

필라목회연구원 특강 김정국목사초청 “나의 목회 나의신앙”

필라목회연구회(회장:이대우목사/필라한

찬양인도에 이만수목사(뉴저지여호수아

빛성결교회)에서는지난11월1일(목)오전

장로교회) 강사에 김정국목사는 “나의 목

10시부터12시까지 새한장로교회(고택원

회 나의 신앙”이라는주제로 “쎄미나를 개

목사/6Summit Valley Lane, Oreland,

최하였다,

PA 19075) 교육관 에서 뉴욕원로목사 김

이어서 목회자에게 필요한 2019년도부터

정국목사를 초청하여 “나의 목회 나의신

변경되는 보험에 대하여 변성도집사(변성

앙” 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였다

도보험/필라임마누엘교회집사)의 특강과

사회에 이대우목사, 반주에 레베카윤 사모,

건강식품 소개도 함께 하였다.

●

종교 &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신청기 목사와 함께 하는

살롬 은목교회 Shalom Senior Church 롬은목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로써 은퇴하신 목사님과 홀사모님들을 중심으로, 뜻이있는 평신도님이 함께 모이고 있는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에서 유일한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살

은퇴하신 목회자님이 연합하여 말씀과 기도로 이 지역 후배목회님에게 아름다운 목회의 모범을 보여주며, 지역복음화를 위 하여 함께 기도와 복음전파와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뜻이있는 모든 한인 동포여러분을 환영하 며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경/퀴/즈

살롬한인은목교회 215-917-7194 성경신학연구원 www.bibletheologicalinstitute.com

192회

다윗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

1. 인적 사항

는 신앙인이었다(시 34:1-22;56:3; 59:1-17). ⑤ 평안

1) 다윗은 ‘사랑스러운 자’라는 뜻. 2) 이스라엘의 두

하자 하나님을 잊고 우리아의 아내를 취하고, 또 인구 조

번째 왕. 3) 유다 지파 이새의 막내 아들로서 베들레헴

사를 실시할 만큼 교만하게 되었다(삼하11:1-27;24:1-

에서 출생(삼상 17:12). 4) 7명의 형들과 2명의 누이

25). ⑥ 자신의 범죄를 솔직히 고백하고, 하나님께 철저히

가 있었다(대상 2:13-16). 5) 미갈, 아히노암, 아비가

회개할 만큼 영적 각성이 빠른 자였다(삼하 17:7-23).

일, 밧세바 등 많은 아내와 첩을 둠, 소생으로는 19남 1 녀와 그 외 많은 첩의 아들들(대상 3:1-9). 6) 우리아의

5. 구속자적 지위

아내 밧세바에서 솔로몬을 낳음(삼하 12:24,25;대상

①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적 조상이 되었다(눅 1:69).

3:5). 7) 원래 목동이었고, 사울 왕 시대에 궁중 악사와

② 통일 왕국의 제2대 왕으로서 왕국의 질서와 체제를

군대 장관으로 활동했다(삼상 16:11.22;18:13).

정비하였고, 이스라엘의 번영을 가져왔다(대상 27:115). ③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稱함을 받았다

2. 시대적 배경

(행 13:22). ④ 끊임없는 위기와 고난을 거쳐 왕이 됨.

이스라엘에 왕정이 시작되던 때인 B.C.1040년에 태어나

이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까지 위기와 고난을 통해 단

B.C.970년을 일기로 사망하기까지 통일 국가의 제2대 왕으

련되어질 성도의 길을 예표함(롬 5:2,3).

로서 국가의 체제를 강력하게 정비해 나간 인물이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제 사울을 초대 왕으로 하여 왕정을 수립하게

6. 주요 공적

되었고, 백성들이 여망 하는 바 외적의 압제로부터 막 벗어나

①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고 법궤를 옮겨와 군사적 정

는 시기에 있었다. 이런 시기에 다윗은 군대의 조직력, 전략

치적 종교적 중심지로 구축하였다(삼상 6:1-23). ② 블

적 역량들을 키워 나갔으며, 근동의 왕정 국가들과 대동한 위

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물매 돌로 쳐 죽임으로써 전쟁은

치로 이스라엘을 이끌어 올릴 수 있는 영도력을 발휘하였다.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확증하였다(삼상 17:45-49).

한편 구속사적으로 볼 때 당시는 하나님이 인본주의적 동기

③ 요나단의 약속에 따라 왕이 된 후 사울의 유족에게 은

에서 세움 받은 사울 왕을 폐위하시고 다윗을 통하여 신본주

총을 베풀었다(삼하 9:1-13). ④ 많은 시편을 남겼다.

의적 왕국을 세워 나가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치적 으로는 사사시대의 모습을 아직 제대로 벗어나지 못한 이스 라엘을 당당한 왕정 국가로서 그 기틀을 구축한 시기였다.

8. 평가 및 교훈 ① 다윗이 칼과 창 없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오 직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전쟁에 임했기 때문이다

3. 주요 생애

(삼상 17:45-54). 이처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여/삼하 5:4. 목동 생활을 하다가/삼

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만 하나님이

상 16:11.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다/삼상 16:6-13.

함께 하시며, 승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울 왕의 궁중 악사가 되었다/삼상 16:14-23. 블레셋의

어떠한 역경과 환난을 당할 때에도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

거인 골리앗을 죽였다/삼상 17:41-54. 사울 왕의 군대 장

을 간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대히 나아가는 자가

관이 되었다/삼상 18:13-16. 헤브론에서 유다의 완이 되

되자(삼상 26:24). ②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었고/삼하 2:1-4.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다/삼하

라는 칭함을 받을 정도로 신실한 신앙인 이었다. 그럼에

5:1-5.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였다/왕상 1:5-53.

도 불구하고 그가 남의 아내를 범하는 성(性)적인 실수를 하게 된 것은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 상황을 잘 보여주고

4. 성품

있다(삼하 11:1-2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만큼 겸손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더욱 자신을 돌아보

고 신실한 신앙인이었다(삼상 16:7;행 13:22). ② 양을

며, 육적인 욕망과 모습을 십자가에 못박는 노력을 끊임

치던 자로서, 사울 왕의 궁중 악사로서, 또 왕으로서 자기

없이 계속해야 하겠다(고후 4:16;갈 6:14).

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만큼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 였다(삼상 16:11,23;17:20;삼하 5:25;6:18,19). ③

성경 퀴즈 문제

하나님을 의지하여 몰매만을 가지고 블레셋 장군 골리앗

샬롬은목교회

에게 담대히 도전할 만큼 담대하고 강건한 믿음을 소유한

1) 다윗의 아내들의 이름과 자녀들의 숫자는 얼마나 되나

자였다(삼상 17:40-49). ④ 계속되는 사울의 살해 음모

요?(대상 3:1-9).

에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 부르

2)다윗은누구의마음에합한사람이었나요?(삼상16:7;행13:22)

짖어 구원을 호소할 만큼 늘 기도하며 그의 도움을 간구하

3) 다윗은 누구의 조상이 되었나요?(눅 1:69).

주일예배:오후2시 원로목사: 신청기(Rev.Abraham C Shin) 615 Cowpath Rd. Lansdale, PA 19446 E-mail: shalomkp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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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천 조 웅 목 사 의

●

성 령 칼 럼

나타내 보이시는 성령 인류 역사이래, 최초의 신약 교회는 성령으

려 퍼졌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하나님의

로 태동되었다. 교회의 원형인 초대 교회가 그

아들이라는 정체, 곧 하나님과의 부자 관계라는

러했다. 그러기에 성령께서 교회를 위하여 일

사실이 창세이래 최초로 증거된 역사적 사건이

하시는 것은, 교회에 하나님을 나타내시는 것이

다.

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시는

예수께서는 아기 때나 장성하신 때나 하나님 이 아니셨던가? 분명히 하나님이셨지만 그러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성령으로 잉태

나 성령을 받으시기 전까지는 하나님이라는 확

된 것이 “ 나타났더니”(마1:18) 라고 성경이 밝

실한 공적 증거가 나타난 적이 없었다. 이와 같

히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성령에 의해서 자신

이, 성령께서는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을 나타내시며 아들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아들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내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성령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믿는

을 초월하지 않으시며 독생자 예수께서도 성령

자들 안에 임해 계신다. 주님은 2천여 년 전, 하

을 초월한 적이 없으시다. 따라서 오늘날 그리

늘 보좌로 올라가셨지만 그러나 살아 계신 주님

스도인들에게 있어, 성령을 초월하는 신앙은 주

이심을 나타내 보이시기 위해 지금 우리 안에

님의 신앙이 될 수 없다.

들어와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중대

신학도 귀하고 교리, 교단, 전통 등 모든 것이

한 사실을 믿고 시인하는 믿는 자들이 과연 몇

다 귀하지만 성령 시대인 이 시대에 있어서 절

이나 되겠느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사실

대적으로 존귀하게 여겨야 할 것은, 바로 성령

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으로 말미암는 신앙이다.

그런데 그 정답이, 요한일서 3장 24절 말씀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고매한 인격과 박애주 의를 비롯한 Humanism이 마치 지고한 기독교 신앙의 표본인줄로 착각하지만 그것은 종교의

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께서 우리 안에

거해 계신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된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계

부산물일 뿐이다. 왜냐하면 종교는 수양과 고행, 등 육체의 훈

시다는 이 기막힌 사실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나

련을 동원해서 어느 정도 덕망 높은 사람으로

타내 보이신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

변화 시킬 수는 있지만, 그러나 인간의 본질적

운 일이랴!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복음화! 복음화!

변화란 성령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질적 변화, 즉 근본적으로 인간이

영적 각성! 영적 각성!’하면서 일대 변화를

바뀌는 것은 오직 체험 신앙에 달려 있다. 그래

촉구하는 일이 있지만. 그러나 성령으로 하지

서 교회란, 종교인을 배출하는 곳이 아니라. 바

않으면 아무 역사도 나타나지 않음을 우리가 알

로 체험 신앙을 쌓게 하는 곳이다. 성령으로 하

아야 한다. 복음화나 영적 각성은 사실상, ‘성령

나님과의 체험적 부자 관계가 이루어지게 하는

의 도움을 받으라’ 는 우회적 표현이다. 우리는

현장, 그곳이, 바로 교회이다.

복음화든, 영적 각성이든 그 결과는 성령으로만

독생하신 하나님, 예수께서 친히 성령을 받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나타난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할 것이 다.

으셨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느 날, 예수께서 침례 요한을 통하여 침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성령을 보내 주신 것은

를 받으시던 순간, 기막힌 사실이 벌어졌던 것

하나님의 한 부분을 잘라 내주신 것이 아니라

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주님에게

하나님 자신이 우리에게 나타나시려는 것이다.

성령께서 임하시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육

그러므로 믿음은 성령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다.

안으로도 목격된 현상이었다. (요1:33) 하늘에서는, “저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저는 내 기뻐하는 자라!” 는 신비한 음성도 울

-할렐루야!-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휄로쉽교회 천

조

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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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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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제354호•2018년 11월11월 9일 9일

제354호제354호•2018년 2018년 11월 9일 11월 9일

종교 &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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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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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이번 성경 세미나 마지막 날의 힐링 콘서트는 교회 청년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과 또 모두 참여하는 공감토크: 주제는 가족의 소중함 입니다

일송회

사랑의 사과 동포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루했던 무더위가 소리도 없이 이별을 하고 가지가 늘어지도록 탐스러운 사과가 우리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매년 가을의 도착을 알리는 일송회 사과가 11월 초부터 동포 여러분들을 찾아 갑니다. 이번 사과 판매를 통해 우리는 또 한 번 동포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왼 손의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는 동포 단체들을, 우리 역시 오른손이 모르게 돕고 싶었지만 그보다는 많은 동포들의 참여로 동포들의 이름으로 함께 도울 수 있음에 더 감사 드립니다. 회장 김연수 및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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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인터넷복음방송 헌신예배

●

제 340회 화요기도회 - 김선훈 선교사 초청

김치수목사 초청 “소원 주신 하나님”

목사)가, 2,한반도와미국의지도

(필라순복음선교교회)와김주유집사

자들이하나님을 경외하며나라를

(필라델피아제일장로교회)건겅회

이끌어나갈수있도록 김주현목사

복을 위하여,재정적 후원(년100불)

(예수님 살,피,세족장로교회)가,

으로 기드온300용사에 참여 할수있

3,한국과미국이 경제적 어려움이

도록,방송국 사무실 수리가 경제적

없이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

어려움 없이 진행될수있도록,필라

원에 앞장 설수있도록 김정은목사

good뉴스와 코리아윅크 종교섹션을

(예루살램교회선교목사/본방송

통하여 복음이 전파될수있도록, 인

위원)가 4,김만우(중동선교),최

터넷복음방송주관 새벽기도회(월-

영호(일본선교),계덕호(한국,낙

금)오전6시 모임을 위하여기도하다

인

터

넷

복

음

방

송

목으로말씀을선포하였다 통성기

도선교),박상용(캄보디아)선교

김정은목사(예루살램교회선교목사/

(goodnewsusa.org)/이사장:

도인도에 김치수목사(예루살램

사 사역과 건강과 재정후원을 위하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

방송위원)가 방송선교사역에 기도후

유기호장로 대표: 김종환목사)에

교회/본방송위원),*김동헌목사

여 오충환장로(성도교회/본방송

org)/이사장:유기호장로 대표: 김종

원과물질후원을 위하여 기드온300

서는 지난 11월6일(화)오후7시

와 김세훈목사(필라순복음선교

위원),가 5,대필라델피아인근지

환목사)에서는 지난 11월4일(주일)

용사가입(년100불) 에동참할수있도

30분 제340회 화요기도회 김선

교회)와 김주유목사(필라델피아

역의 복음화를위하여 필라델피아,

오2시 헌신예배에 김치수목사초청

록,오충환장로가 김만우목사(중동),

훈선교사초청“우리 앞서 행하시

제일장로교회)의 건강 완쾌를 위

델라웨어,남부뉴저지,교협,필라

하여 ”소원 주신 하나님” 이라는 제

최영호(일본),계덕호(한국낙도),박

는 하나님”이라는 제목 으로 말씀

하여* 재정적 후원(년100불)으로

목사회,필라원로목사회,필라장로

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인도 김

상용(캄보디아)선교사의 사역과건

을선포하다. 인도 정상인목사(성

기드온300용사에 참여할수있도

회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할

종환목사(본방송대표),반주 이선숙

강과 재정후원을 위하여,김치수목사

언장로교회/본방송위원), 반주 이

록,*방송국사무실수리가 경제적

수있도록 김치수목사가 방송사역

사모(글로벌장로교회/본방송예배위

가 필라good뉴스와 코리아윅크 종

선숙사모(글로벌장로교회/본방

어려움없이진행될수있도록*필라

동역자와 재정후원 참여를 위하여

원) 대표기도에 오충환장로(성도교

교섹션을 통하여한인동포에게복음

송예배위원), 경배찬양인도 김종

good뉴스와 코리윅크 종교섹션

김선훈선교사 기도하고 축도하므

회/본방송위원) 설교에 김치수목사

이전파될수있도록기도하였다 축도

환목사(본방송대표) 대표기도 오

을 통하여복음이전파될수있도록

로 모두마쳤다 제341회(11월13

(예루살램교회/본방송위원)는 빌립

에김치수목사 광고김종환목사 다음

충환장로(성도교회/본방송위원),

통성기도하다 1, 한국과 북한이 오

일)화요기도회 설교는 신청기목

보서2:12-18절의 말씀으로”소원

주일(11월11일)헌신예배 설교 전영

말씀증거에 김선훈선교사는 신명

직 예수그리스도의복음으로하나

사(대필라델피아한인원로목사회

주신 하나님” 이라는제목으로 말씀

현목사(서광장로교회원로목사/본방

기1:28-33절의 말씀으로”우리

가되어통일이 이루워질수있도록

장/살롬은목교회)가할 예정이다

을 증거하였다.합심기도인도에 김치

송고문)께서 할예정이다 문의:215-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 이라는제

김수학목사(대구 서현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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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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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ill Mezyk

오봉환목사의 기독교이야기

D 11

●

지난주에 이어서···

주일성수

하나님께서 이레되는날 쉬신 것은 엿새

하지 말라’ 는 명령도 함께 있습니다. 왜 일

그럼 진화론 전에는요. 이세상은 저절로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느라 피곤하시고 힘

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을까요? 성도들

그냥 생겨난 것이라고 믿는 것이기 때문에

이 소진 되어서 재충전하시기 위해 안식하

이 안식일날 일을 하지 않으므로 천지를 창

죽이라는 것입니다. 안식일날 예배를 드리

신 것이 아닙니다. 엿새동안 천지 창조를

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온몸으

면서도‘일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니까 복

완벽하게 완성 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일하

로 표현하고 증거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

주십시오’이런 마음으로 예배를 드린다

실 필요가 없으셔서 이레되는날 안식을 하

다.‘안식일날 일을하지 않고 예배를 드렸

면 죽는 것입니다.‘매점매식 안하고 오락

신거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진화론은 사탄

더니 복주셔서 부자 만들어 주셨다’이런

을 즐기지 말라고해서 그렇게 주일성수 했

이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인 것입니다.

얘기는 기독교에 없습니다. 안식일날 매

으니까 복주셔야 합니다’이렇게 하면 죽

점매식을 하지 않고 오락을 금하고 하는 것

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영

들은 안식일의 주된 목적이 아닙니다.

적인 좀비라고 하는 것입니다. 좀비들이

아담과 하와를 처음에는 네발로 걷게 만

- 4-

드셨다가 나중에 두발로 걷게하신 것이 아 닙니다. 처음에는 눈을 하나 만들었다가

이사야가 이이야기를 꺼내게 된 것은 속

하는 예배를 하나님이 왜 무엇 때문에 받

나중에 두 개로 변경해 주신 것이 아니라는

된 말로 그따위로도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으신다는 말입니까. 이렇게 예배하는 것을

말입니다. 자라에게서 거북이가 나온게 아

있었던 이스라엘의 수준을 개탄하기 위해

기복신앙이라고 그러는 것입니다.

니고 개구리에게서 두꺼비가 나온게 아닙

꺼낸 이야기 인것입니다. 출31:12~17절

기복은 하나님을 믿는 또다른 길이나 방

니다. 더군다나 원숭이에게서 사람이 나왔

에서는 안식일을 범한자는 어떻게 하라고

법이 아니라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숭배는

다니요? 그럼 왜 동물원에가서 원숭이를

되어 있느냐면‘반드시 죽이라’ 고 되어 있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고 증오하시는

놀리는 겁니까? 조상에게 제사는 못할망

습니다. 안식일을 범했다는 것은 일을 했

종교행위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천지만

정.... 하나님께서 엿세동안 천지를 창조하

냐 안했냐 매점매식을 했냐 안했냐 오락을

물의 창조주이시고 주인이시고 살아계신

신 그대로 지금 똑같은 것입니다. 이걸 인

했냐 안했냐로 따지면 않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비위나 맞춰주면 금나와라 뚝딱

정하는 것이, 이걸 가리켜 안식일을 거룩

사람들은 이걸 따집니다. 안식일을 범했다

하면서 금은보화나 나오게 만드는 도깨비

하게 지키라는 뜻이라는 말입니다.

는 것은 십계명중에 제4계명을 어겼기 때

방망이나 램프만 비비면‘네 주인님’ 하면

하나님께서 엿세동안 천지를 만드시고

문에 죽이라고 하는것이 아니라(만약 그렇

서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해주는 알라딘의

난 다음에는 고치거나 따로 손을 대실 필요

다면 이세상에 율법의 잣대로 살아 남을 인

마술램프처럼 생각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

가 없도록 완전하고 완벽하게 만드셨습니

간이 누가 있을까요)‘하나님께서 천지를

니다.

오봉환 목사

다. 그레서 더 이상 하실일이 없으셨던 것

창조하신 창조주가 아닙니다’ 라는 것이

필라델피아 열방교회 담임 한국성서대학교 졸업 동대 M.Div 267-664-2163

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칠일날 안식하실

되기 때문에 죽이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하

수 밖에요. 이것을 왜 강조 하느냐 하면‘주

면‘천지를 창조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일’ 과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입니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죽이

안식일을 지키라는 내용안에는‘일을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안식일 왜 주일로 옮기셨을까요?

···다음 주에 계속

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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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전쟁터의 ‘메이드 인 코리아’ 예멘 반군 한국산 무기 사용 포착… ‘성능 검증’·‘비인도적 수출금지’ 갈등

4년째 내전 중인 예멘에서 6월18일 후티 반군

우디군에게서 탈취한 무기라고 했다.

쓰는 무기가 한국산 대전차유도미사일‘현

예멘에서 한국산 무기가 발견됐다는 사실

한화 쪽은“중동 지역 수출 내역이 있지만

궁’ 이라고 소개했다. 현궁은 최첨단 휴대용

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로 추정되는 생경한 언어가 흘러나온다. 군복

국방부와 엠바고(비보도) 사항이어서 말해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이다. 국방과

예멘 출신 유학생은“지금 예멘은 전쟁으로

을 차려입은 반군이 무기를 바닥에 잔뜩 펼쳐

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들여다본다. 아랍어

줄 수 없다” 며“한 가지 분명한 건 (한화가)

학연구소가 전체 개발을 맡았고, 유도탄 체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

놓은 채 일일이 설명하며 자랑하는 듯하다. 굳

예멘에 무기를 수출한 적은 없다는 점” 이라

계는 LIG넥스원이, 발사대는 한화가 개발

도 (한국산) 무기에 인명 피해를 입었을 가능

이 설명을 듣지 않아도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고 밝혔다. 다만“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연

과 생산을 맡았다.

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며 안타까워했다.

군용 망원경과 무전기, 총탄들… 그 틈에 30여

합(UAE) 등 중동 지역에는 무기 수출 내역

개 수류탄도 가지런히 나열돼 있다. 카메라가

이 있다” 며“국가 주도 방위산업이기 때문

‘줌인’으로 수류탄 하나를 비춘다. ‘세열수류

에 국가 허락 없이 무기 판매를 못한다. 국가

탄 K413 COM(P) 로트 한화보 14아625’.

간 필요에 의해 수출한 것이나, 수출을 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는 <한겨레

에 한화 수류탄과 현궁 등 수출 현황 자료를

어라? 예멘 전쟁터에 웬 한글이? 눈을 씻고 다

가 중단했다가 하기 때문에 (해당 수류탄의)

21>에“사우디군이 예멘(반)군을 향해 현

요청했다. 국방부 관계자는“대외비라 협조

시 봐도 한글이 분명하다. 나란히 놓인 같은

수출 시기를 특정짓기는 어렵다” 고 덧붙였

궁을 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있다는 것을

가 어려울 것 같다” 고 답했다고 한다. 익명

모양 수류탄에도 한글 ‘세(열)’와 ‘한(화)’이

다. 참여연대는 한화가 UAE에 수출한 무기

알고, 현궁이 맞다” 며“우리가 사우디에 현

을 요구한 또 다른 국방부 관계자는 <한겨

선명하다. 탄체는 작고 가볍지만 살상반경이

가 예멘으로 흘러간 경위를 좀더 구체적으

궁을 수출했지만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는

레21>에“현궁은 애초 수출을 위해 제작된

10~15m에 이르는 한국산 ‘살상무기’다.

로 추정하고 있다. 이영아 참여연대 국제 간

모른다” 고 했다. 이 관계자는“중동에서 현

무기다. 군수사업에는 여러 목적이 있는데

사는“(아랍) 다국적군이 UAE군을 훈련한

궁은 훌륭한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며“사

수출을 위해 제작한 무기는 대외비가 아니

다. UAE가 (다국적군을 이끄는) 사우디에

우디가 현궁을 사용하는 영상을 본 UAE가

다. 의원실에 대외비라고 설명한 공무원은

군대를 파병하면서 한화가 수출한 무기가

고 귀띔했다. 자신들도 현궁을 사고 싶다고 문의할 정도” 혼을 내야 한다”

사우디로 흘러간 것 아닌가 싶다” 고 설명했

라고 전했다.

예멘 속 한화의 수류탄 아랍어 통역이 번역한 내용은 이러했다. 영상 속 반군이“(예멘 정부군을 돕는) 사우

방위산업을 국가산업으로 보는 한국 정

"중동에서 현궁은 훌륭한 무기"

부는‘국익’ 을 이야기한다. 국회 국방위원 회 최재성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

지구촌 76억 인구가 서로 인연을 맺는 방

다.

예멘은 한국과 무관하지 않다

디아라비아군이 도망갔고 후티 반군이 사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식은 종종 우리의 상식과 편견을 뛰어넘는

우디군의 무기를 얻었다” 고 말한다는 답이

는 예멘 내전에서 쓰이는 또 다른 한국산 무

다. 한국 수도 서울에서 예멘 수도 사나까지

돌아왔다. 반군이“우리가 사우디군을 쫓고

기의 사진과 동영상도 떠돈다. 전쟁무기 마

의 거리는 무려 8343㎞. 한국에선 낯선 예멘

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우리가 파는 무기

있고 그들의 무기를 더욱더 많이 빼앗을 것” 니아들이‘관심사’ 로 올린 것이 많은데, 평

인들이 전쟁을 피해 한국 땅을 밟은 일로 여

가 예멘의 일반 시민들을 죽이고 있고, 예

이라는 다짐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

화와 인권에 관심을 둔 한국인들에겐‘충

전히 소란이 한창이다. 예멘에선 생소한 한

멘인들이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며

다.

격적인 뉴스’ 다. 스스로를‘예멘 업저버(관

국 무기가 내전의 한복판에 떨어지고 있지 “한국과 예멘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한국

찰자)’ 로 소개한 트위터 사용자는 6월24일

만, 대다수 예멘인들은 아직 그 사실조차 모

무기로 인해 어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지

르고 있을 테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 말했다. 쭈야 활동가

시민단체‘전쟁 없는 세상’활동가 쭈야

는“영상이 올라온 채널은 후티 반군이 운영 “(예멘 사다주) 바킴 지역에서 사우디군이

이영아 간사는‘국익론’ 과‘난민 혐오’

하고 있으며, 반군의 전투 활약상을 홍보하

한국산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전차나

한국 정부로부터 출국 명령을 받은 한 예

는“한국 무기 사진과 동영상이 이렇게 돌고

는 채널로 운영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해당

장갑차를 공격할 때 쓰는 소형 미사일)로 후

멘 난민은“전에 어떤 예멘인이 집회에서 한

있는데 정부는 이 부분을 공개하지도 않고

영상은 후티 반군이 찍은 것으로, 예멘과 사

티 반군을 겨냥하고 있다” 는 설명과 함께 동

국 무기가 예멘 전쟁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

책임도 느끼지 않는다” 며“중동 지역 무기

우디의 접경 지역인 나르잔에서 반군이 사

영상을 올렸다. 쭈야 활동가는 사우디군이

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도 믿지 않았다” 며,

수출 중단을 요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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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IRA 인출전략 지난 주에 이어 IRA에 대한 말씀을 나누

해 정부는 세금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

람들이 처음에 IRA를 고려하는 중요한 이유

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 드리는 말씀이

입니다. 물론 세금이 완전히 면제되는 것은

입니다. 그런데 막상 돈을 찾아 쓸 때에는 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축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람들

금과 이자 인출액 모두가 소득으로 인식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내

은 미래를 위해 잘 저축하지 않는 것 같습니

됩니다. 따라서 매우 소액인 경우가 아니라

용이기 때문입니다.

다. 어차피 은퇴를 위해 저축하려 한다면 세

면 IRA를 은퇴 후 한번에 인출하여 쓰는 일

금혜택까지 주는 IRA를 마다할 이유는 없어

은 거의 없습니다. 소위 세금 폭탄을 맞을 수

보입니다.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절세 전략으로 진부하 리만큼 자주 거론되는 것이 IRA입니다. 그 리고 은퇴구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이제 이 IRA에서 실제로 돈을 찾아야 할

도 IRA일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도록 하겠

IRA account 하나 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그

습니다.

RMD(RequiredMinimumDistribution) 돈이 필요 없다고 해서, 세금을 내기 싫다

런데 여기에 2가지 생각할 내용이 있습니다.

Penalty

첫째는,‘은퇴 준비를 위한 방법으로 IRA

고 해서 IRA를 쓰지 않고 계속 있을 수가 없 습니다. 70 ½세가 되면 정부가 정한대로 인

가 최선인가?’ 이고, 둘째는,‘은퇴 후 IRA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money를 어떻게 써야 하는가?’ 입니다. 어

IRA 저축액은 59 ½세가 넘어서 인출하

출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르

드바이저들도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해 큰

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전에도 돈이 필

지 않으면 엄청난 Penalty가 부과되므로 무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요하면 쓸 수는 있지만, 몇몇 예외 사항을 제

시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Account open 또는 Contribution에만 집중

외하고는 인출액에 대하여 10%의 Penalty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가 붙기 때문에 적잖은 손해가 있을 수 있습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내용이 너무 많 기 때문에 오늘은 두번째 질문에 대한 내용

니다. 따라서 IRA는 본질적으로 목적이 뚜 IRA는 Capital Gain 및 Loss를 인식하지

렷한 장기투자 Account입니다.

않습니다. 따라서 인출액 전액은 인출 당시

만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Income tax

IRA는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또

의 Ordinary tax rate에 근거하여 세금이 계 산됩니다. 이것은 사실 인출전략보다도 운

는 Agreement)의 약자입니다. 번역하면 개 인 은퇴구좌 정도가 될 것입니다. 즉, 개인

저축액에 대하여 소득공제를 주는 IRA를

들이 은퇴자금을 저축하도록 장려하기 위

Traditional IRA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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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전략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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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 Cleaner, 세탁소 1. 좋은 지역, 상가지역, 주 4천5백, 뉴저지 2. 몽코카운티, 35만 3. 델라웨어카운티, 주 6천, 33만 4. 뉴저지, 큰 주차장, 발전 가능성, 건물포함69만 5. 건물 2500 sf, 새기계, 건물포함23만9천

Coin Laundry, 코인 라운드리 1. 주4천5백, 좋은 지역, 건물포함43만9천 2. 3000 sf, 주차장 건물포함 55만 3. 주 2천, 5가 부근, 혼자 운영가능, 건물포함 23만 4. 좋은 지역, 주차장, 건물포함 43만

Liquor Store, 리커 스토아 1. 뉴저지, 연27만 수입, 아틀란틱 시티, 부부운영 적 합, 건물포함95만 2. 혼자 운영가능, 라이센스, 건물포함39만 3. 연300만 매상, 뉴저지, 큰 주차장, 건물포함260만

웨딩 옷가게와 9천 sf 건물

비어델리

몽고카운티 최고, 연 240만매상, 6000 sf 가 연 15만 수압, 6일 오픈, 건물 45만불에 비 최고 지역, 주3만3천, 6000. Sf,메니져먼트, 짧은시 게사이즈와 많은주차장, 20년리스 , 렌트 4천, 지니스는 그대로 줄려고함, 여자 혼자 종원 간, 50대주차장, 비싼 비어취급, 건무가치만 약180 연 45만 수입, 경쟁없음, 현주인 12년, 149만 과 할수 있슴, 최고의시설 , 현주인 15년 만, 라아센스포함 339만불아었어나 지금 239만

1. 주8천, 다운타운, 모든 스타일, 최고의 시설, 39만 2. 단독 건물 주차장, 최신 시설, 인터내셔널 스타일, 메니지먼트, 리커라이센스, 건물포함72만 3. 최고의 시설, 몽코카운티, 현 주인20년, 17만 Lunch Truck, 런치 트럭 1. 6만, 문의 요망 2. 12만, 문의 요망

Japanese Restaurant, 일식집 1. 연200만 매상, 리커 라이센스, 몽코지역, 109만 2. 히바치 스타일, 펜실베니아 북부, 큰 주차장, 리커 라이센스, 건물포함99만 3. 주5만, 쇼핑센터 위치, 메니지먼트, 159만 4. 연84만 매상, 몽코카운티, 연19만 이익, 최고의 지역, 가격29만 5. 주1만3천, 9000 sf, 리커 라이센스, 문의요망 6. 연170만 매상, 최고의 시설, 가격 64만

Liquor, Beer License, 리커, 비어 라 이센스 매매 1. 필라 카운티 리커 라이센스 R : 19 만 2. 필라 카운티 델리 비어 라이센스 E: 13만 3. 필라카운티 비어 도매상 라이센스 : 19만 4. 몽코카운티 리커 라이센스 R : 49만 5. 몽코카운티 비어델리 라이센스 E : 21만 6. 몽코카운티 비어 도매상 라이센스 D : 45만 7. 벅스카운티는 몽코카운티와 가격이 거의 같음 다른 카운티, 스테이트도 있습니다, 문의요망

Salad Bar, 샐러드 바

그로서리 델리

시티 ave 부근 좋은 지역, 부부 일하면 연 7만 수입, 핫푸드할수있슴, 렌트 1300, 물 건 포함 4만 9천, 건물 구입가능 1. 주1만8천, 89만 2. 주6만, 연 수입 100만, 리커라이센스, 320만 3. 주3만6천, 주차장, 비어 라이센스, 179만

Dolla Store, 달러 스토어 1. 주2만, 필라, 20만 2. 달러 디스카운트, 주 1만5천, 15만 3. 옷, 달러, 건물구입가능, 문의요망 4. 오픈할 자리, 3000 SF, 주차장, 렌트 3500 5. 주 6천, 2층 아파트, 건물포함 59만

Clothe Store, 옷 도매 소매 1. 2층 건물, 최고의 시설, 5가, 주1만5천, 스탁, 건 물포함 69만2, 3개의 건물, 각종 도매 소매, 주인 은 퇴, 59만

Gas Station, 주유소 1. Rt.1 선상, 렌트받는 다른 유닛 있음, 번화한 지역, 원래 150만에서 지금 건물포함99만 2. 연150만 갤런 주유소, 좋은 지역39만 3. 몽코카운티, 혼자 운영 가능, 29만 4. 몽코카운티, 건물포함150만

Convenient Store, 컨비니언 스토어 1. 주1만3천, 몽코카운티, 주차장,45만 2. 주1만7천5백, 몽코카운티, 주차장, 비어 라이센 스, 82만 3. 연120만, 바쁜 지역, 연30만 수입, 59만 4. 주2만3천, North East 필라, 비어, 69만 5. 연300만, 비어, 몽코카운티, 주차장, 연60만 수 입, Lotto, 169만 6. 주5천, Lotto, 혼자 운영 가능, 연10만 수입, 15만 Ice Cream Store, 아이스크림 가게 1. 몽코카운티, 주7천, 17만 2. 좋은 지역, 전망 있음, 전세 가능

Check Cashing, 체크 캐싱 1. Eleven location, 연100만 수입, 문의요망 2. 시티라인 부근, 혼자 운영 가능, 27만 3. 한국사람 주인, 몽코카운티, 쇼핑센터 부근, 30만

Fry Chicken, 프라이트 치킨 1. 주6천, 바쁜 지역, 좋은 시설, 13만 2. 주 7천, 1 Apt 2층, 급매, 건물포함19만 3. 오픈할 자리, 식당 라이센스 있음, 주차장, 2천 월렌트

Franchise Store, 프렌차이즈 스토어 * 각종 커피, Gas Station 등 프렌차이즈 문의 바람 *

콘도 매매 1. 펜스렌딩 부근, Water front, 방 3개, 89만

House, 집 매매 1. 37 W. Cheltenham Ave, Cheltenham, 방 4개, 23만 9천 2. Wyncote, PA 27만 3. 뉴저지 방 4개, 26만9천

Hot Listing A. 델리, 그로서리, 컨비니언 스토어, 좋은 지역, 주 1만3천, 39만 B. 맥주 도매상 필라 라이센스, 19만 C. 아파트4개 렌트 수입, 1층 그로서리, 건물포함 26만 D. 맥주 도매상, 연13만 수입, 필라, 6일 오픈, 건물 포함, 문의바람 E. 네일 가게, 최고의 지역, 낮은 렌트, 29만 F. 카워시, 최고의 지역, 2에이커 면적, 매상증가 중, 주인융자 가능, 문의바람

세탁소

2건물 , 2500sf , 주 8천 , 현주인 은퇴 , 델 라워어 카우티 upper Darby, 시설 잘돠어 있슴, 건물포함 49만 G. 프렌치 스타일 월남식당, 어느 민족이나 할 수 있 음, 몽코 카운티, 메니지먼트, 가능, 연18만 수입, 가 격25만9천 H. 뉴저지 리커 스토어, 연29만 수입, 부부운영 가 능, 건물포함95만 I. Breakfast, 주 8천, 바쁜 지역, 32만, 건물 구 입 가능 J. 드랍샵 문 닫은 가게, 가격1만3천 K. 맥주 델리, 몽코카운티, 주1만8천, 85만 L. 드랍 스토어, 주3천5백, 연9만 수입, 9만9천 M. 맥주 도매상, 1만3천 sf, 40대 주차장, 건물포 함139만 N. 세탁소, 뉴 머신, 필라, 2000 SF, 건물포함 23만 O. 최고의 시설, 맥주 델리, 벅스카운티, 주1만6천, 99만 P. 그로서리, 연8만 순수입, 건물포함20만 Q. 세탁소, 뉴저지 좋은 지역, 연 수입9만, 13만9천 R. 비어, 리커 라이센스, 모든 카운티 있음 S. 성업중인 Fried Chicken, 건물포함 25만 T. 맥주 델리 그로서리, 현 주인30년, 2 건물포함 43만9천 U. 카워시, 연 수익 80만, 최고의 지역, 330만 V. 코인 라운드리와 드랍샵, 연11만 수입, 건물포 함37만5천 W. 컨비니언 스토어, 델리, 몽코카운티, 주차장, 58만 X. 코인 라운드리, 9만9천 Y. 맥주 도매상, 연130만, 좋은 지역, 주차장, 69만 Z. 비어델리, 연40만 수입, 번화한 지역, 4 Apt 건물 포함 200만 AA. 그로서리. 주 2만, 최고의 시설, 15만 스탁 8건 물포함 69만 BB. 맥주 델리, 델라웨어 카운티, 주 1만, 안전한 지 역, 건물포함

투자용 건물 A. 가게 11개 있는 상가, 연9만8천 렌트 수입, 104만 B. 다수의 테넌트, 5만 스퀘어 이상 쇼핑센터, 수익 율8%, 313만 C. 몽코카운티, 연28만 5천 렌트 수입, 쇼핑센터, 390만 D. 필라 쇼핑센터, 연5.75% 수익율, 370만 E. 뉴저지 쇼핑센터, 10% 수입, 350만 F. 뉴저지, 투자용 쇼핑센터, 2.36AC, 160 만 G. 뉴저지, Retail Strip Center, 150만 H. 연 9%수익, 쇼핑센터, 문의 요망 I. 필라 다운타운, 2유닛 상업용 콘도, 현재 테넌트 있 음, 30만9천 J. 델라웨어 카운티, 연 렌트수입 3만8천, 가격39만 K. 레딩, 1만6천 sf, 수익육 12%, 29만5천 L. 8100 sf, 여러 테넌트, 연 수입4만8천, 59만 M. 연 수입 4만2천, 다수 테넌트, 가격49만5천 N. 네셔널 테넌트, 연4만5천 수입, 54만 O. 6800 sf, 연2만4천 수입, 32만 P. 투자용, 필라, 22700 sf, 문의요망 Q. 내셔널브랜드 테넌트, 24년 리스 남아있음, 59만 R. 각 다른 내셔널브랜드 테넌트가 있는 투자용 건 물, 문의 바람 S. 2층 건물, 2 테넌트, 5가 선상, 21만 T. Bar with Real Estate, 2층 건물, 5가 부근, 39만 U. 벅스카운티, 투자용, 43만 V. 2층 건물, 2년 렌트 24000, 가격27만 W. 필라, 2층 건물, 2테넌트, 29만5천

단순 컴퓨터 작업할 학생 또는 일반인 구 함 - 풀 or 파트타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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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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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가 ‘나쁜맘’ 먹으면 어떻게 견제할까 “사법부 신뢰 무너져…특별재판부 필요” VS. “정치재판 하자는거 아니냐” 8일 열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

반면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저도 사

회의에서는 '양승태 사법부 농단'의 재판을

법농단에 대해 실망스럽고 분노할 때도 있

다룰 특별재판부 설치 법안과 관련한 위헌

지만 지금 분노스럽다 해서 우리가 제도를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 대법원이 '특별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며

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위헌의 소지가 있다

"현행 법체계에서 사법농단에 관여한 사람,

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방

공정한 재판이 의심스러운 사람은 당연히

은 한층 더 뜨거워졌다.

제척되거나 본인스스로 기피하면 된다"고

특별재판부 설치에 찬성하는 더불어민주

말했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도 "특별재판부

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대법

라는 게 입법부가 사법부를 하나 더 만들겠

원의 의견을 비판하면서 특별재판부 설치

다는 것으로 위헌이라고 본다"며 "특별재판

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인 반면, 자유한국

부는 다르게 표현하면 정치재판소"라고 주

당 의원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사법부의 독

장했다. 정태옥 무소속 의원은 "헌법상 권력

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반대

분립이라는 것은 대통령을 포함한 행정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별재판 부의 '특별'이라는 표현을 붙이면 그게 헌법

부는 7개부고 그중 5개부의 부장판사들이

하게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

입법부의 부당한 관여를 막아야 하는 것"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거나, 피의자로 조사받

와 국회의 논의에 대해 사법부 수장이라면 '

라며 "공정한 재판을 위해서는 (사법부가)

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의 공정성을 어떻게 담보하겠다', '사법

정치화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 또 "고등법원 45명 판사 중 17명

부의 독립이라는 명제를 어떻게 지켜내겠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안철상 법원행정처

되나. 그런 논리를 일부 법관이 쓰고 있고,

이 이 사건의 관련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하

다' 이런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게 아니냐"고

장은 "헌법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

대법원이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데

는데 그 사람들한테 사건배당을 하면 재판

비판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특별

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포함한다. 그중에 문

저는 위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을 잘 하겠느냐"며 "자기가 피의자로 수사

재판부는 필요하다. 특검도 만들 때 '위헌'이

제가 있어서 재판을 못하는 사람을 배제하

'특별재판부 설치법'을 대표발의한 박주

를 받은 사건이 왔는데 '나는 법관이니 무조

란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검찰이 국민신뢰

는 것은 필요하지만 재판을 위해 특별한 사

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원 내부의 무작

건 공정하다', '법관이 재판하니 무조건 공정

를 저버렸기 때문에 특검이 생긴 것"이라며

람을 뽑아서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며 "어

위 배당 시스템과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

하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

"이번에도 사법부가 국민신뢰를 저버렸기

떤 사람이 법관을 맡지 말아야한다는 배제

형사부 중 지금 현재의 배당시스템에 의해

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김명수 대법

때문에 특별재판을 하자는 게 국민 다수의

는 가능하지만 어떤 사람을 뽑는 것은 문제

원장을 겨냥 "특별재판부를 구성해서 공정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라고 본다"고 말했다.

상의 무죄추정 원칙이 바뀌어 유죄추정이

배당을 하면 사법농단 사건의 배당이 높은

모기지 전문회사중‘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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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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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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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회계업무

세종회계법인 세종 회계 법인의 노련한 세무처리를 경험하시고, 고객 여러분은 사업에만 전념하십시요. 세종은 여러분의 사업에 모든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저희 세종회계법인은 엘킨스파크 오피스 외에 다른 지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다른 회계사들과 고객정보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세종회계를 사칭하는 회계사들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실력과 오랜 경험을 가진 회계사를 만나십시요!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가는 최고의 성공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 항상 고객을 위하는 길을 생각하며, 모든 업무를 정확하고 필요한 시기 내에 해 드리고 있습니다. ◈ 체류 신분 미비자 세무상담과 은행구좌를 개설해 드립니다. ◈ 학자금 신청서류 도와드립니다. ◈

취급업무 * 각종 세무보고(개인,사업체,법인,비영리단체) 및 절세 상담 * 종업원 임금(Payroll) * 회사설립,신규사업체 수속 및 절세계획 * 교회 및 비영리단체(Non Profit Organization) 설립 및 Tax Planning * 국세청 세무감사 대행 * E2 visa 및 Bankrupcy 회계 상담 “2015-2016년도에 세금 보고하지 않으신 분도 의외의 refund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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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 챌튼햄 한아름에서 611북쪽으로 1마일 Church Rd와 만나는 곳(김만기 부동산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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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미국으로 도망간 ‘내란음모’ 키맨 조현천 도미 후 “절대 안 돌아갈 것” 발언한 것 드러나

▲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미국 도피에 분노한 시민들이 현상수배 포스터까지 제작해 배포했다.

'박근혜 탄핵' 촛불정국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을

방문했다.

주도한 전 기무사령관 조현천이 "살아서는 한국에

2016년 11월 15일 사흘 전인 11월 12일엔 박근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 인원이 처음으로

다. 사실상 군사반란, 내란음모를 주도한 것을 실토

100만명을 넘겼다. 12월 5일 이틀 전인 12월 3일엔

한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참가인원이 230만을 돌파했다. 12월 9일은 '박근혜

한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으

탄핵소추안'이 국회서 가결된 날이다. 2017년 2월

로 도피한 조현천은 최근 주변에 "살아서 한국에 돌

10일은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가 청와대에 머물

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조

고 있었을 때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후반

현천의 형제 10여명 중 대부분이 미국 시카고 등에

부로 접어들고 있던 시기다.

서 살고 있으며, 그의 부모 묘소도 미국에 있다고 전 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조

이런 민감한 시기에 조현천이 청와대를 출입, 박 근혜나 황교안 등을 접해서 무언가를 논의했을 가 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천 등에 대한 내란음모 등 고발사건에 대해, 조현

만약 계엄령 문건이 그대로 실현됐더라면, 광화

천을 기소중지처리하고 수사를 중단헀다. 합수단은

문 광장에서 수많은 촛불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을

지난 9월 20일 뒤늦게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여

것이고 또 사회 모든 분야가 1950~60년대로 후퇴

권을 무효화하고 지난달 16일 인터폴에 '적색수배'

하는 정말 끔찍한 사태가 벌어졌을 일이다. 박정희

를 요청했으나, 40여일이 넘도록 조현천의 소재를

나 전두환이 벌였던 군사반란과도 비교하기 힘들

파악하지 못했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을 것이다.

'적색수배' 7일만에 도피 중인 정유라를 덴마크에 서 체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조현천에게 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윗선인

그래서 조현천은 물론 박근혜-황교안 등 윗선을 매우 철저하게 수사하고, 죄가 밝혀질 경우 강력하 게 처벌해야만 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박근혜, 황교안, 김관진, 한민구 등에 대한 조사도 중 지됐다. 아직 최고 윗선이었던 박근혜, 황교안에 대

"평생 도피생활을 하지는 못할 것"

해선 조사 한 번 하지 않은 상태인데, 조현천의 신병 을 확보해야만 이들에 대한 수사도 시작된다는 것

외교부는 합수단의 요청으로 이르면 다음 달 중

이다. 사실상 조현천이 사건의 '키맨'임이 입증된 셈

순 조 전 사령관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릴 예정이

이다.

다. 조 전 사령관의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힌 조현천의 차량

수배 심사도 진행 중이다. 합수단 관계자는“가족들

일지에 따르면, 조현천은 2016년 11월 15일, 12월

이 도움을 주더라도 미국에 있는 동안 계속 도피생

5일, 12월 9일, 2017년 2월 10일, 5월 9일 청와대를

활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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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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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내 빽” 거침없는 윤석열 행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적폐 청산 수사에 대한 여론 지지 ‘고공행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실세’로 통한다. 법조계는 물론 정치권과 언론에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검찰 서열의 정점에 검찰총장이 있는데 왜 윤 지검장을 실세라 할까. 와대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은 그를 정치검

검찰 ‘넘버2’, 아니 그 이상

사로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됐다.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의‘넘버2’ 라한

그러나 그의 과거 행적은 정치검사와는

다. 검찰총장 직속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거리가 멀었다. 그는 서울지검 특수2부 검사

(대검 중수부)가 2013년에 폐지된 뒤부터

때 당시 김대중 정권의 경찰 실세였던 박희

다. 그 전에는 대검 차장과 중수부장, 법무부

원 정보국장(치안감)을 구속했다. 경찰과 일

검찰국장 등과 함께‘빅4’ 라 불렸다. 이 자

부 호남 정치인들이 수사 초기부터 거세게

리들은 검찰총장이 되기 위한 요직으로 분

반발했지만 그는 구속을 강행했다. 노무현

류됐다. 하지만 대검 중수부 폐지로 수사 능

정권 때는 대선자금 수사팀에 참여해 이상

력이 뛰어난 검사들이 서울중앙지검에 모

수 민주당 사무총장, 안희정, 강금원 등 대통

이면서 자연스레 정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령 측근을 잇따라 구속했다. 당시 노 대통령

권력형 비리 수사도 이곳에 집중됐고, 이곳

이 측근들에게 검찰에 대한 분노를 토로할

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의 힘이 세졌

정도로 정권 핵심을 건드린 수사였다. 과거

다. 검찰 권력이 수사에서 나오는 데 따른 자

정권 실세가 연루된 사건에서 절묘한‘꼬리

연스러운 현상이다.

자르기’ 로 정권이 입을 타격을 최소화했던 다른 권력형 비리 수사들과 달랐다.

그런데 윤 지검장의 위상은‘넘버2’ 에그 치지 않는다. 그의 힘은 검찰 내부는 물론 검

무니없는 질의를 할지라도 검찰 간부가 목

건의 성격(민주주의 훼손과 파렴치함, 전대

이런 맥락에서 2016년 12월 박영수 특검

찰 밖에서도 작동한다. 지난 10월19일 서울

소리를 높이는 일은 없었다.‘너무하는 거

미문의 재판 거래 의혹 등) 탓이 크지만, 윤

이 윤 지검장을 수사팀장에 임명한 것에 언

고등검찰청(고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벌

아니냐’ 는 답변은 아예 엄두도 못 냈다.

지검장의‘강골 검사’이미지도 한몫한다.

론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은 당연했

어진 일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그가 박근혜 정권 때‘국가정보원 댓글 사

다. 당시 서울고검 검사이던 윤 지검장은 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윤 지검장에게

건’수사팀장을 맡아 검찰 수뇌부의 수사 외

직 검사 신분으로 특검 수사팀장을 맡는 것

압에 맞섰던 모습은 국민이 바라던‘검찰

에 부담을 느꼈지만, 과거 대검 중수부에서

상’ 에 딱 들어맞았다.

함께 일했던 박 특검의 강권을 뿌리칠 수 없

과거 검찰 고위직과 다른 태도 배경엔

그의 장모가 연루된 사기 사건에 대해 물었 다. 위조된 통장 잔고증명서로 거액을 빌린

법조계에서 윤 지검장의 국감 태도에 대

뒤 갚지 않은 한 사기 사건에 윤 지검장의 장

한 평가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에 대한 평가

윤 지검장은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 실

었다. 박 특검은 파견 검사 선발을 포함해 수

모 최아무개씨가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

와 궤를 같이한다. 검찰의‘적폐 수사’ 와

무를 지휘하면서 검찰 수뇌부의 반대를 무

사팀 구성의 전권을 윤 지검장에게 넘겼다.

‘사법 농단 수사’ 를 지지하는 쪽은“당당하

릅쓰고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그만큼 그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된 질의였다. 장 의원은“피해자 9명이 저를 찾아와서

다” 고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검찰 수사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가 수사팀에서 쫓겨났

‘(윤 지검장의) 장모로부터 사기당해 30억

못마땅한 쪽에서는“오만하다” 는 혹평이 나

다. 그는 그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황교

원을 떼였고, 장모의 대리인이 징역 받아서

온다. 이처럼 상반된 평가를 내리는 이들도

안 당시 법무부 장관과 조영곤 서울중앙지

살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사기의 주범인 장

한 가지 사실은 공통적으로 인정하는데, 그

검장 등 검찰 수뇌부의 수사 방해와 외압을

특검 수사팀 구성은 순탄치 않았다. 윤 지

모는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윤 지검장이 배

게 바로 윤 지검장이 역대 가장 막강한 서울

적나라하게 증언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검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에서 함께

후에 있다’ 는 하소연을 했다” 고 말했다. 장

중앙지검장이라는 점이다.

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

일했던 후배 검사들을 파견해줄 것을 법무

박영수 특검, 직 걸고 배수진

의원은“장모의 일이라 모른다고 하면 안 된

윤 지검장의 힘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 수

을 반대한 검찰 수뇌부가 노골적으로 수사

부에 요청했다. 그들은 눈빛만 봐도 마음이

다” 며“지검장의 장모 일이 이렇게 회자되

사에 대한 여론의 지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

를 방해한 행태를 검찰 수뇌부 면전에서 폭

통하는 막역한 사이였다. 그러나 법무부는

는데 도덕성 문제를 당연히 따져야 된다” 고

다.‘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사건에 이

로한 것이다. 그의 증언은 검찰을 정권의 시

윤 지검장의 요청을 거절했다. 법무부는 해

했다.

어 이명박 전 대통령 비리 수사, 그리고 현재

녀로 전락시킨‘정치검사’ 들의 민낯을 적나

당 검사들이 다른 일을 맡고 있거나 해외연

그러자 윤 지검장은 발끈했다. 그는“정말 ‘사법 농단’수사까지 최근 2년여 동안 진행

라하게 드러냈다. 그들은 원 전 원장을 선거

수 대상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속내는 다른

모르는 일이고 중앙지검에는 (제) 친인척 관

된 검찰 수사는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

법 위반(불법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할 경우

데 있었다.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 참여한

련 사건이 없다. 그게 왜 제 도덕성의 문제가

고 있다. 노무현 정권 초기에 있었던 불법 대

박근혜 정권의 정통성에 큰 타격을 줄 것을

검사들은 박근혜 정권에 눈엣가시 같은 존

되느냐. 제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느냐” 고

선자금 수사를 능가한다. 윤 지검장은 이 세

우려했다.

재였다. 더구나 당시 수사를 방해했던 황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아무리 국감장이지

수사에 모두 참여했다. 이 전 대통령 사건과

윤 지검장이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의원

안 전 장관이 총리로 영전해 국회의 탄핵 의

만 너무하시는 거 아닌가” 라며 노골적으로

사법 농단 수사(공소유지 포함)는 그가 직접

의 인격모독성 질의에“난 조직에 충성하지

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을 대신하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전 정권 때 같으면 한

지휘하고, 국정 농단 사건은 앞서 박영수 특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고 한 답변은, 권

있었다. 황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를 흔쾌히

바탕 난리가 날 게 틀림없는 윤 지검장의 반

별검사팀(특검팀)에 수사팀장으로 합류해

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수사에만 전념하는

도와줄 리 없었다.

발은 의외로 큰 탈 없이 넘어갔다. 장 의원이

실무를 총괄했다.

바람직한 검찰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하

윤 지검장의 보고를 받은 박영수 특검은

지만 정권의‘역린’ 을 건드린 대가는 컸다.

배수진을 쳤다. 박 특검은“법무부가 파견

그는 항명을 이유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

검사 선발에 협조하지 않으면 특검을 그만

은 뒤 이듬해 1월 정기인사에서 고검 검사로

두겠다” 고 통보했다. 박 특검의 최후통첩은

“피감기관장이 국회의원의 정당한 질의에 반발하는 것은 대단히 오만한 행동” 이라고

“ 사람 아닌 조직에 충성한다”

핏대를 세웠지만 그것뿐이었다. 윤 지검장의 모습은 과거 국감에서 검찰

두 명의 전직 대통령과 전직 대법원장을

좌천됐다. 대검 중수2과장·중수1과장과

효과를 봤다. 법무부는 윤 지검장이 요청한

총장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보여줬던

겨냥했기 때문에 정치적 논란이 불가피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특수부 요직을

검사들 가운데 해외연수를 앞둔 검사를 제

태도와 전혀 달랐다. 과거에는 의원들이 터

수사인데도 여론의 지지가 견고한 데는 사

섭렵한 경력에 전혀 맞지 않는 인사였다. 청

외하고 특검팀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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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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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계의 혜성’ 양진호 결국 ‘쇠고랑’

들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경찰이 결국 직원 폭행과 엽기 행각을 벌

장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

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구속

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앞서 양 회장은 앞서 양 회장은 2015년 웹

그는 '한국미래기술' 이라는 회사의 수장

영장을 신청했다.

오전 7시부터 양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웹하

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

으로 있으면서 직원을 폭행하고, 직원들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

드 위디스크 통해 이뤄지는 음란물 유통에

을 폭행하는 장면과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게 염색을 강요하거나 회식 때 마늘을 강제

수사팀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폭행과 강요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은 아닌지를 중점적으

도검과 활 등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

로 먹이고, 계속해서 술을 먹이되 화장실에

등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양 회

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공개된

가지 못하게 하고, 냉면을 먹지 않는다고 퇴

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회장

장의 마약 투약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양 회

바 있다.

사시키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수도 없이 저

이 적용받는 혐의는 △폭행 △강요 △정보

장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에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 분석 결과는 다

률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성폭력범

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또 탈세 여부를 파악

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총포·

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이날 저녁 7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양 회

약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렀다. 폭행을 폭로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갑질계 떠오르는 샛별

공개된 뒤 양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 리뷰를

살펴보면“강압적으로 술과 담배를 권함” 야구방망이로 노동자를 패고, 땅콩 때문 “이상한 것들(술·담배·머리 탈색 후)을

양 회장은 전날 4시간가량 진행된 경찰 조

에 비행기를 되돌리고, 물컵을 던지고 폭언

권함” 이라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직원에게

사에서 직원 폭행·엽기행각 강요 등 혐의

을 퍼붓던 이들이 기억에서 희미해질 무렵,

왕처럼 군림해온 그의 만행은 언제든 터질

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

양진호라는 갑질계의‘샛별’ 은 다시금 국민

수 있는‘시한폭탄’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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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이 펀딩은 투자 위험이 높습니다.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시사 칼럼입니다

협업이 키우는 사회적 금융의 힘 박종현 경남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

있다.

할 터전을 마련한 것 모두 금융 덕분

내용, 상환 조건, 펀딩 이유 등을 자세

학생 주도의 협력적 학습을 실천하

에 가능했다. 그 금융의 힘을 더 크게

하게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크라

는‘거꾸로교실’ 이 기숙사를 마련하

만들어준 게 바로 협업이다. 전통적

우드펀딩 업체‘비플러스’ 가 제시한

도록 도움을 준 사례를 보자. 어떤 사

금융에 비해 자금도 인력도 부족한 사

투자 권유문의 첫 문장이다. 지역의

람들이 이 단체를 어떻게 운영했고,

회적 금융에서는 협업의 중요성이 한

폐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 문화수공

자금이 왜 필요한지에 관한 정보를 심

층 크다.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금융

예품을 가지고 전북 전주에서 서울 북

사 의견 및 재무 정보와 함께 제시함

에서 협업은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

촌에까지 매장을 확장했다가 외부환

으로써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는다. 그

한 수단이자 그 자체로 소중한 목적이

경 악화로 고군분투 중인‘협동조합

들의 돈이 학생들을 얼마나 더 늘릴

기도 하다. 각자가 가장 잘하는 일들

온리’ 가 투자 대상이었다.

수 있고 우리의 교육 풍토 전반에 어

을 맡고, 서로의 일들이 전체의 틀에

좋은 사업체를 살리고 오랫동안 헌

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등 사

부합하게끔 잘 관리되며, 보상 또한

신해온 사회적 기업가도 지킨다는 명

회적 영향력도 실감할 수 있도록 해

노력과 기여에 따라 적절히 이뤄질 때

분과 함께 은행 예금금리를 훨씬 상회

투자 의향을 높여준다.

협업의 힘은 더 커진다.

하는 5.8%의 수익률이 제시되었다.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은 투자의 매

사회적 금융을 지탱하는 궁극적인

투자 위험이 높다는 고백 탓인지 펀딩

력과 펀딩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인

힘은 시민의 협력이다. 현재 비플러스

시작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들어온

다. 비플러스의 펀딩이 성공하면 서

에 투자하는 시민들은 약 1천명이다.

돈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의 적

울시‘사회투자기금’ 과의 협약을 통

수익률은 은행 금리를 크게 웃돌면서

극적인 노력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많

해, 2.5배의 금액이 이 기금으로부터

도 허황될 정도로 높지는 않다. 적은

은 사회적 경제 사업체들의 참여로 투

연리 3%에 추가로 제공된다. 비플러

금액이지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

자자에게 제공될 리워드 품목이 크게

스는 이‘촉매자본’ 에 힘입어 사업체

드는 데 함께 힘을 더한다는 자긍심도

늘어났고, 투자자로 동참하겠다는 공

에는 투자자에게 약속된 수익률보다

투자의 뜻을 북돋는다. 여러 사회적

익재단도 나섰으며, 사회적 경제 매체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자금을 제공

금융업체가 초심을 잃지 않고 협업의

는 기사로 힘을 보탰다. 목표했던 5천

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예금금리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그 성과들을 차곡

만원이 마침내 모두 채워졌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차곡 쌓아간다면 시작은 미약하지만

비플러스는 사회적 경제 사업체들

창업보육이나 경영지원 관련 전문기

끝은 창대할 것이다.

에 자금을 제공하는 사회적 금융업체

관들도 좋은 사업체를 선별하거나 제

다.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사회적 경

공된 자금의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

제 관련 대출을 꺼리는 상황에 맞서,

다.

사회적 경제 기업을 시민들과 직접

금융은 힘이 세다. 벼랑 끝까지 내

연결하는 개인 간 거래(P2P, Peer to

몰린 사회적 기업가의 삶을 지킨 것이

Peer)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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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는 왜 그렇게 불릴까 11월 23일과 26일이 검은 금요일과 사이버 월요일로 불리는 이유 가을로 접어들면서 추수감사절

사람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식시

(11월 넷째 목요일)이 빠르게 다가

장이 붕괴돼 급락하고 사람들이

오고 있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파산하고 말았다.

와 사이버 먼데이가 약속하는 세

그 뒤 기업들이 적자에 시달리

일행사도 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거나 부진을 겪었으며 다음해 추

도 하다.

수감사절 다음 날이 돼서야 본전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선 매

을 되찾아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

년 추수감사절 이후의 금요일을

에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이

가리킨다. 많은 주에서 사람들이

붙었다는 설이다.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서 자정을 넘

더 최근의 기원설은 1950년대

기는 순간 달려들어가 TV부터 의

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에서 비

류와 가정용품 등 특별할인가로

롯된다. 필라델피아에서 미식축

제공되는 온갖 제품을 손에 넣을

구 경기가 열리기 전 도시가 인산

채비를 한다.

인해를 이루면서 거리에 대혼란이

올해엔 11월 23일이 블랙 프라

일어나 경찰관들은 교통 정리하랴

이데이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영

사고 처리하랴 온갖 일에 치여 다 른 일에는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업을 금지하는 법이 없는 주에선 사실상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기도

다. 통상적으로 역시 쇼핑하기 좋

원에 관한 설은 여러 가지다. 그날

는 1869년 금시장이 붕괴됐을 때

히스토리닷컴에 따르면 이날에

전인 목요일에 문을 여는 상점도

은 날이지만 사이버 먼데이의 할

문을 여는 기업들이 엄청난 이익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됐다고 주장

는 상점 물건을 슬쩍 하고 걸리지

적지 않을 듯하다. 다른 주에선 금

인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제공된

을 남겨 흑자(black)를 기록하기 때

한다. 히스토리닷컴에 따르면 제

않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1960

요일 오전, 일부는 오전 12시 1분

다. 온라인 쇼핑이라고 해서 사이

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 굴드와 짐 피스크라는 두 남자

년대 여기서 불법이 판친다는 의

에 문을 열기도 한다.

버 먼데이라는 이름의 붙었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

가 금을 대량으로 매입한 뒤 가격

미의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용어가

용어에는 실상 약간 더 복잡하고

이 오르기를 기다렸다. 시세차익

기원해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부도덕한 유래가 담겨 있다. 일부

을 남겨 큰돈을 벌 생각이었다. 두

는 설이다.

사이버 먼데이는 항상 블랙 프 라이데이 다음의 월요일을 가리킨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의 기 원은 100% 확실하지 않다. 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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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 패권전쟁 시나리오는? “무역 갈등은 시작일 뿐” 트럼프의 ‘준비된 패권전쟁’… 한국 반사이익 볼 수도 20세기는 누가 뭐래도 ‘미국의 시대’였다.

을 때 미국 월가의 투자가들은‘일본 증시가

반면 21세기의 지배자는 미국이 아닌 중국

하락한다’ 에 베팅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일

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

본 투자자들로서는 닛케이지수가 하락하면

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미국이 ‘팍스 아메

손해겠지만 상승하면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리카나’에 도전해 오는 신흥 강대국을 상대

거액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였다.

로 ‘전쟁’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

이 상품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동

니다. 최근 벌어지는 미·중 무역 전쟁에는

시에 미국에서도 닛케이지수가 폭락하면

중국이 더 성장하기 전에 확실하게 기선제

큰돈을 버는 새로운 상품이 엄청나게 팔려

압할 필요가 있다는 미국의 인식이 깔려 있

나갔다. 이 상품이 인기를 끈 지 한 달 만에

다. 미국의 과거 패권전쟁 사례를 통해 향후

일본 증시는 완전히 무너졌다. 오랫동안 저

중국에 대한 핵심 전술을 짚어봤다.

금리를 바탕으로 대출됐던 자금이 주식시 장에 유입돼 생긴 버블이 꺼졌기 때문이다.

미중분쟁, 2008년부터 자란 씨앗

주식시장이 무너지며 부동산 시장도 함께 붕괴됐다. 자산 폭락, 엔고, 수출 경쟁력 하

미국이 중국을 향해 무역 전쟁의 포문을

락이 이어지며 일본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연 것은 올해지만 그 전쟁의 씨앗은 이미

공장을 해외로 이전했고 산업공동화 현상

2008년부터 자라고 있었다. 중국에 대한 미

쟁의 순서대로 전개될 확률이 높다. 오일과

와 함께 달러화의 가치를 평가절하해 소련

이 심화됐다.‘잃어버린 20년’ 의 시작이었

국의‘적개심’ 과‘공포’ 는 그만큼 뿌리가

같은 에너지 또한 전쟁의 주요 무기다. 만약

이 벌어들인 달러의 실질 구매력을 하락시

다.

깊다.

여기까지 전개됐는데도 불구하고 승자가

켰다.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된 소련은 1992

미국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팍스

가려지지 않는다면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년 무너졌다.

아메리카나’ 로 군림해 왔다. 그런데 2008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가

년 금융 위기 이후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

능성이 매우 낮다. 이는 과거의 사례를 통해

다. 반면 중국은 5000년 역사 동안 늘 세계

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의 중심이었다. 미국이 휘청거리는 사이 중 국인의 의식 속에 뿌리 깊이 박힌‘중국몽’

구소련, 수출의 3분의 2를 석유에 의존

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2008년 금융

패배 후 일본 ‘잃어버린 20년’ 시작

30년 만의 대박 기회?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은 이제 막 시작 됐다. 이 싸움의 승패는 누구도 쉽게 예측할

냉전시대 미국은 소련과 경쟁하는 과정

수 없지만 이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한국도

에서 자본주의 진영 국가들의 세력을 확장

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만은 부

시키는 데 온힘을 쏟았다. 대만·한국·일

인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도 미·중

위기의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큰 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양분됐다.

본 등이 이 과정에서 득을 본 대표적인 국가

전쟁이 한국에 미칠 여파에 대해 다양한 전

격을 받았지만 중국의 높은 성장세는 쉽게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미국과 공산주의를

들이었다. 특히 일본은 빠르게 미국의 전자

망을 쏟아내는 중이다.

꺾이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한창이

대표하는 구소련은 이념적 라이벌이자 경

제품·철강·반도체·자동차 시장 등을 잠

던 2009년 당시 중국의 인민은행 총재는 달

제적 라이벌이었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군

식해 갔다.

러화를 대체할 국제통화기금(IMF) 중심의

비경쟁·우주개발 등의 경쟁을 치열하게

새로운 글로벌 통화를 제안했고 2016년 10

펼쳤다.

월 위안화는 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성공했다.

첨단 산업의 헤게모니를 차지할 가능성 은 미국이 조금 더 높지만‘무역 분쟁’ 이글

당시 일본은‘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이라

로벌 교역에 심각한 위축을 초래하거나 극

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1985년 일본

단적인 정치적 대립으로 번질 가능성은 상

미국의 레이건 정부는 1982년 소련을 견

외환심의회는 엔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겠다

대적으로 높지 않다. 이렇게 되면 한국 또한

제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기 시작했는데,

는 의도를 공식화했다. 미국은 결국 일본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

그중 하나가 소련 경제의 생명줄인‘석유’ 제압하기 위해‘통화정책’ 이라는 칼을 빼

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미국의 무역 분쟁

들려는 중국의 야심이 드러나자 미국으로

를 이용한 공격이었다. 미국은 당시 소련 경

상대는 결국 중국” 이라며“한국이 단기적

선 중국을 가만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제의 최대 약점이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1985년 9월 미국·영국·프랑스 재무장

으로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과거의 사례

최윤식 아시아미래연구소 소장은‘앞으로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라고 분석

관이 플라자호텔에 모여 일본을 압박할 방

에서도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가 흔들린 적

5년 미·중 전쟁 시나리오’ 에서“도널드 트

했다. 당시 석유는 구소련 수출의 약 3분의 2

안을 마련했다. 일본의 엔화의 화폐가치를

은 없었다” 고 말했다. 국내 대중 수출 가운

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2008년 시

를 차지하고 있었다.

평가절상해 국제 무역수지의 불균형을 해

데 중간재 수출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

달러를 대신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

들었다.

작된 중국의 기축통화국 도전, 2013년 시진

1983년 미국은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소하기로 했다. 이른바‘플라자 합의’ 다. 일

출 지역이 이전보다 다변화되면서 전반적

핑 국가주석이 던진 승부수인 일대일로에

통해 유럽 국가들이 소련산 천연가스 구매

본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합의문에 서명

인 글로벌 경기 흐름에 더 영향을 많이 받고

맞서 미국이 패권을 강화하기 위한 필연적

를 줄이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결정

하지 않으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돼 무역

있기 때문이다.

선택” 이라며“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힐러

적 한 방은 이후에 뒤따랐다. 미국은 사우디

보복 등의 제재를 당할 수 있었다. 일본의

오히려 미·중 무역 분쟁이 한국에 유리

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됐어도 미국 우선주

아라비아와 밀약을 통해 석유 공급량을 4배

엔화는 1주일 만에 달러화 대비 약 8.3% 절

한 측면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은

의를 선택했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증가시키며 원유 가격의 하락을 유도했다.

상됐다. 그 후에도 엔화는 계속 평가절상돼

기본적으로 지식재산권과 첨단산업을 중심

미국 역시 이번 전쟁으로 상처를 입을 수

여기에 서유럽·일본과 함께 석유 비축유

1995년 달러당 100엔 밑으로 하락했다. 미

으로 한 패권경쟁이다. 오히려 한국으로서

있다. 하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미국

를 방출하면서 가격 하락을 가속화했다. 원

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유리한 환경이

에 중요한 것은 중국에 치명타를 입혀 쓰러

유 가격의 하락으로 소련의 석유 수출과 외

졌고 일본에 지고 있던 미국의 달러 채무 부

조성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중국

뜨릴 수 있는‘공격의 타이밍’ 을 놓치지 않

화보유액이 빠르게 급감했다.

담도 사라졌다.

제조 2025’ 에 포함된 산업군 대부분이 한국

는 것이다. 지금의 패권전쟁은 군사 전쟁이

미국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경제협

새로운 패권을 노리는 일본을 주저앉힌

이 중국에 경쟁력 측면에서 쫓기고 있던 부

아닌‘경제전쟁’ 으로 나타난다. 중국과의

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에 소련에 차

결정적인 무기는 다름 아닌‘금융 전쟁’ 이

분임을 감안하면 한국으로서는 이번 무역

패권전쟁 역시 무역 전쟁, 통화전쟁, 금융 전

관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이

었다. 일본의 주식시장이 한창 상승기에 있

전쟁으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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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먹튀’ 선택한 한국GM 지엠 본사, 한국지엠 분할로 철수 로드맵 짜는 듯 에서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은 “단협이 신

“예상보다 빨리 움직였다.”

설 법인에도 승계되느냐”고 추 의원이 묻 지난 10월19일 한국지엠 이사회에서 대

자 “단체협약에 명시된 근로조건은 그대

주주인 지엠이 한국지엠의 회사 분할 안건

로 적용된다”고 했다. 이는 연구개발 법인

을 일방 통과시키자, 적잖은 자동차업계와

으로 갈 노동자 약 3천 명에 대해 현재 정해

정부·산업은행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보

진 근로조건은 지켜주겠지만 단협은 승계

인 반응이다. 지엠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빠

되지 않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의

르다. 이 말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하나는

원이 다시 “향후 (지엠이 체류를 약속한)

많은 이가 한국지엠의 생산법인과 연구법

10년 고용 보장을 약속할 수 있는가?”라고

인 분리를 지엠의 ‘철수’ 로드맵의 하나

묻자 최 부사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

로 본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지엠의 철수

다. 각종 노동조건과 노조활동에 대한 권리

를 ‘당연한 미래’로 내다본다는 점이다.

가 담기는 단협이 없는 노조는 식물과도 같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철수 계획이

다.

없다”(10월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

법인 분리가 중요한 이유는, 지엠과 한국

벤처기업위원회)고 했고, 이동걸 산업은행

지엠 간의 비용분담협정(CSA) 때문인 것으

회장도 “지엠이 10년간 한국 땅에서 생산

로 보인다. 비용분담협정은 본사와 자회사

한다는 것은 불변의 사실”(10월26일 국회

다. 지엠이 연구개발 법인 분리를 새롭게 꺼

지엠은 왜 이렇게 속도를 내고 있을까. 석

간 연구개발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이라고 했지만, 시장

내들어 산업은행의 뒤통수를 친 것인 줄 알

달간의 긴 협상 끝에 산은으로부터 7억5천

개발기술 소유권을 어디에 귀속할 것인지

과 정부 관계자들은 ‘조용히’ 철수를 내

았건만, 산업은행은 진작부터 이 계획을 알

만달러 출자를 이끌어냈다. 그 가운데 약 절

를 정한 협정문이다. 지엠은 전세계 자회사

다보고 있다.

고 있었던 것이다.

반인 3억7500만달러를 산업은행이 6월 우

들과 비용분담협정을 맺었는데, 한국지엠

최근 연구개발 법인이 분리되는 상황을

지엠과 산은 간 협상 과정을 잘 아는 한 자

선주 형식으로 출자를 마쳤다. 연말이면 나

과의 협정에만 담긴 독특한 내용이 있다. 지

이해하려면, 지난 2월 전북 군산공장 폐쇄

동차업계 관계자는 “지엠은 기본계약서

머지 출자금이 한국지엠에 투입된다. 철수

엠이 철수하더라도 한국지엠과 공동 개발

뒤 벌어진 약 석 달간의 협상 과정을 되짚

에 담긴 유상증자는 물론 처음부터 연구개

가능성을 무기로 한국 시장을 한바탕 흔들

한 기술에 대해 한국지엠이 무상 사용권을

어볼 필요가 있다. 지엠은 군산공장 폐쇄로

발 신설 법인, 노동비용 축소가 한 세트였을

어놨던 터라 떨어진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

가진다는 것, 비용분담률에 따라 한국지엠

칼바람 같은 위기감을 조성해놓고 한국 정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 지분율 비례로

복하려면 적잖은 노력도 필요하다. 그런데

이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이는

부·산업은행과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 과

유상증자를 하자며 산은에서 7억5천만달

왜 지금 시점에 법인 분리를 발표해 다시 철

2010년 지엠과 산업은행이 오랜 협상을 한

정에선 지엠홀딩스가 한국지엠에 빌려준

러(약 8천억원)의 출자를 끌어내고, 노조로

수설에 불을 지폈을까.

끝에 생긴 소중한 권리로, 당시 산은은 ‘지

차입금 28억달러(약 3조원)가 무기로 활용

부터는 희망퇴직과 임금 삭감에 동의를 끌

먼저 한국지엠에 대해 산업은행이 가지

엠이 철수하더라도 한국지엠이 독자 생존

됐다. 2월22일 지엠은 그달 말일이 만기였

어내는 한편, 연구개발과 생산법인을 분리

고 있던 각종 권한이 법인 분리로 위축될 수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홍보하기

던 차입금 7220억원을 만기 연장하는 대신

해 지엠 본사 입맛에 맞는 한국지엠 구조 개

있다. 산업은행은 한국지엠의 2대 주주로서

도 했다.

인천 부평공장을 담보로 잡겠다며 이사회

편을 하는 것이 협상 총지휘자인 배리 엥글

비토권(거부권)과 주주감사권, 이사추천권

소집을 요구해 2대 주주(지분율 17.01%)인

지엠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의 구상이었

(전체 이사 10명 중 산은 추천 3명) 등을 가

산업은행을 발칵 뒤집어놨다. 4월 말엔 임

을 거란 설명이다.

지고 있다. 지엠과 산업은행은 2002년 지엠

‘철수 그 후’ 전략 짜야

금·단체 협상을 마무리짓지 않으면 차입

배리 엥글 사장이 법인 분리 얘기를 꺼냈

의 대우자동차 인수 과정에서 한국지엠에

그렇다면 지엠은 이제 5월 쓴 기본계약서

금을 회수하고 한국지엠을 법정관리에 보

을 때, 이동걸 회장은 굉장히 강한 거부반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17개 특별 결의사항

에 따라 10년간 한국에 체류할까. 아니, 그

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사실상 임금 삭감

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 회장은 국감장에서

을 정하고, 이 사항들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이전에 5월 기본계약서에 서명을 앞두고 노

안에 노조의 서명을 받아냈다. 시간은 언제

“회사의 경영 판단에 해당할 수 있는 잠재

85%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주주 간 계약

조와 합의한 2022년 창원공장으로의 신차

나 지엠 편이었고, 정부와 노조는 조금이라

적인 사안을 모두 구체적으로 계약에 넣고

을 맺었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지분율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를 정말 투입할

도 피를 덜 보기 위한 협상에 끌려가듯 매달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저희

이 17%에 불과하지만 주요 사안에 거부권

까. 지엠은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정치권 일

릴 수밖에 없었다.

가 논의사항이 아니라고 거절해서 기본계

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이 주주 간 계약에 따

정을 앞두고 새 협상판을 벌였다. 지난 군산

약서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서다.

공장 폐쇄 뒤 협상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두

시간은 지엠 편, 끌려다니는 정부

고 지엠이 한국 정부를 시험에 들게 한 것이

지엠이 법인 분리를 꺼낸 시점은 산업은 행이 차입금에 쫓기고 법정관리 압박을 받

시선 쏠리는 연말 비용분담협정

라는 평이 많았다. 창원공장은 2022년 투입

이렇게 진행되던 협상의 막바지였던 4

으며 숨넘어가듯 협상을 하던 때다. 산업은

월 말, 지엠은 연구개발 신설 법인 구상을 산

행으로선 어렵게 몇 고비를 지나온 협상 말

그런데 신설된 법인에도 이런 결정적 권

할 물량이 ‘0’이 된다. 2020년 21대 총선

업은행에 밝혔다고 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미에 지엠이 법인 분리를 꺼내들자 완전히

한이 승계되는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이

을 앞두고 한판 협상이 새로 벌어질 수 있다.

회장은 10월22일 국회 정무위 국감장에서

새로운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

동걸 회장은 국감장에서 정의당 추혜선 의

자동차기업의 경쟁력은 근본적으로 경쟁력

“한국지엠이 4월 말 연구개발(R&D) 법인

꼈을 법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엠이

원이 “승계 여부를 지엠에 확인해보았느

있는 신차나 연구 프로젝트가 얼마큼 실행

을 분리하겠다는 의사를 제시했다”고 처

법인 분리를 이렇게 일찍 시도할 줄 몰랐다.

냐”고 묻자 “(주주 간 지분 비율) 83 대 17

되느냐에 달렸고, 이 모든 권한은 지엠 손에

음 밝혔다. 지엠이 산업은행과 5월18일 체

일러도 내년쯤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

로 기계적으로 (연구법인과 생산법인을) 분

있다. 이번 협상만 어떻게 넘겨보자는 ‘폭

결한 기본계약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했다.

할한다고 하면 승계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탄 돌리기’는 그만하고 진짜 ‘독자 생

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존’ 방안을 만들 때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

새로운 구조조정 방안을 들고나왔다며 비 판했던 많은 이들에겐 충격적인 발언이었

지엠 법인 분리, 왜 하필 지금?

으로 약속된 신차가 들어오지 않으면 생산

노사 단체협약도 마찬가지다. 같은 자리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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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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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날개 단 퍼스널 기기의 진화 다르면서 향후 5년간 연간 스마트폰 증가율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소비자·가정용

이 3~5%에 그친다고 가트너는 내다본다.

전자제품 박람회 IFA 2018에서 드러났듯이

이런 시장 환경에 대한 공급업체들의 대

개인용 기기 시장에 미치는 인공지능의 영

응은 두 가지로 갈린다.

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에 따라 스마트 기기의 세계에서 혁신과 발전이 이어진다.

첫째, 800유로(약 100만원)가 넘는 가격

IT 세계의 상당 규모의 모든 변화가 항상 그

대의 고급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화웨이·삼

렇듯이 이는 공급사가 극복해야 할 특정한

성·애플·LG 같은 선두 업체들은 가격인

도전과제를 제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꾀한다. 이 노선을

소비자가 학수고대할 만한 흥미로운 트렌드

택한 애플에 이어 화웨이와 삼성도 그 뒤를

가 다수 부상한다.

따른다. 가격인상에는 고객이 떨어져나갈

최근의 IFA와 지난 9월 12일의 애플 론

위험성이 있어 복잡한 전략이다. 가격인상

칭 행사 등 올 들어 인공지능 강화 제품이 다

에는 첨단 신기술과 혁신적인 기능이 수반

수 발표됐다. 많은 공급업체가 실제보다 인

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용자가 왜 더 많

공지능을 더 과장되게 선전하지만 그 기술

은 돈을 지불하려 하겠는가?

은 분명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장조사

는 기능이다.

이용하는 새 기기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둘째, 중저가 시장을 겨냥하는 오포·비 보·샤오미 같은 안드로이드 공급업체들은

업체 가트너는 2020년에는 선진국 국민의

다른 중견 업체들도 지금은 제품 포트폴

스타트업 업계에서 흥미로운 점은 계속적

20%가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해 일상업무

리오에 인공지능 강화모델을 포함시켰다.

인 인수합병 활동이다. 구글·애플·삼성

갈수록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공격적인 가

를 수행할 것으로 예측한다.

예컨대 화웨이는 차세대 프로세서 기린 980

같은 IT 선두업체들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격에 제공하며 스마트폰 교체를 이끌 것이

인수를 적극 모색한다.

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공급사들은 VPA

예컨대 삼성전자는 IFA에 앞서 오래 전부

을 최근 공개했다. 신경망 처리 유닛(NPU)

터 고대하던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기반

을 가진 자체 개발 프로세서다. 애플이 출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스마트폰 공급

같은 새로운 이용자 서비스뿐 아니라 카메

으로 한 스마트 스피커 갤럭시 홈을 발표했

한 A12 바이오닉 칩도 이전 모델보다 더 성

업체들은 어떻게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낙오

라 기술 등 이용자에게 직접적으로 가치를

다. 이 기기는 삼성의 스마트 스피커 시장 진

능 좋은 신경망 엔진을 탑재했다.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용자가 교체 주기를

제공하는 기술 혁신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

출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제품이다. 삼성은

인공지능이 많이 보급되면서 스타트업

최대 6개월씩 대폭 늘리면서 두 자리 수 성

다. 동시에 스마트폰 공급사들이 예컨대 하

갤럭시 홈과 함께 빅스비의 대화체험을 확

업계에서 흥미로운 인공지능 트렌드가 다수

장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스마트폰 공급사

나의 생체인증 입력 센서에 초점을 맞추는

대하는 중요한 기능향상을 발표했다. 시중

부상한다. 우리의 감정을 인지할 수 있는 개

들의 시장 환경이 악화됐다. 북미와 서유럽

등 다른 첨단기능을 재검토해 합리화하리라

의 대다수 다른 가상개인비서(VPA)에는 없

인비서 로봇이 늘어나고 감정 인공지능을

같은 성숙 단계의 시장이 성장의 한계에 다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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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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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가로등은 치워라 ‘인공달’이 뜬다? 중국 스타트업, 실제 달보다 8배 밝은 ‘조명 위성’ 띄워 밤거리 밝힐 계획 한다”고 말했다.

밤하늘이 너무 어둡다고 불평한 적 있는가? 어두컴컴한 뒷골목을

그러나 이 위성이 천문학과 별

밝히는 데 낡은 나트륨 램프와 사

관측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

무실 구역의 배경 불빛보다 더 나

수다. 민간기업이 인공 조명으로

은 방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밤하늘을 밝히려 시도한 것은 이

한 적이 있는가?

번이 처음도 아니다. 올해 초 미국

이제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

의 우주항공업체 로켓랩은 디스

을지 모른다. 중국의 한 회사는 실

코볼처럼 생긴 반짝이는 인공위

제 달빛보다 8배나 더 밝은 은은한

성 ‘휴매니티 스타’를 쏘아올렸

빛으로 도시를 감쌀 수 있는 인공

다. 로켓랩 CEO 피터 벡은 “사람

달을 만들 계획이다. 중국 쓰촨성

들이 밤하늘을 쳐다보고 우주에서

의 성도인 청두의 주민에겐 2020

인류의 위치를 숙고하도록 장려하

년이 되면 밤거리의 희미한 가로

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

등에 의지해 더듬거리며 귀가하는

러나 이 위성은 빛공해를 일으키

일이 옛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인

는 홍보 전술이라는 비난을 받았

민일보가 보도했다. 만약 실행된

고 발사 후 2개월 뒤 지구 대기에

다면 앞으로는 매달 달이 이지러

진입해 산화했다. 한편 일본의 스타트업 아스트로

져도 도시는 어둠에 뒤덮히지 않 을 것이다. 또 주민이 휴대전화 불

위한 ‘조명용 위성’을 시험해왔

원형 반사 필름이 지상의 정확한

는 빛이 청두 주민과 동물의 건강

라이브 익스피리언스(ALE)는 작

빛에 의존해 열쇠를 찾는 일도 없

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10일

지점에 태양 빛을 비출 수 있다는

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의

은 알갱이 형태의 인공 별똥별을

어질 것이다.

청두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집단

설명이었다. 관리들은 이 인공달

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하얼빈공

쏟아내는 위성을 2020년 도쿄 올

보도에 따르면 청두 항공우주

혁신 기업가 주간 행사에 참석해

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

과대학 광학연구소의 강웨이민 소

림픽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ALE

과학기술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공달의 빛이 닿는 지표면의 면

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이 기발한

장은 “인공위성의 빛은 황혼처럼

는 내년 초 히로시마 상공에서 먼

시스템 연구소의 우춘펑 회장은

적은 지름 10~80㎞가 될 것이라고

계획을 모두가 환영하진 않는다.

어스름하기 때문에 동물의 일상에

저 인공 별똥별 쇼를 펼칠 계획이

자신의 회사가 인공달을 만들기

말했다. 인공위성의 조정 가능한

비판자들은 인공위성이 반사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

라고 발표한 적 있다.

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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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9

하상묵의부동산교실

부동산의 명의 선택과 변경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누구 이름으로 할 것인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에 어떤

양도서)가 작성되고, 이를 등기하면 그대로 소유권 관계가 법적으로 확정된다.

있을 것이다. A씨는 주택을 사고는 싶은데 본인의 소득

사정이 생겼을 때 누구 이름으로 명의를 변

그런데,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소유

과 크레딧으로는 융자 자격이 안돼 뜻을 이

경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은 일견 간단해 보

권(명의)을 변경할 필요가 생길 수도 있다.

루기 어렵자 궁리 끝에 조카의 이름으로 샀

인다. 부부가 구입할 때는 부부 이름으로, 누

자녀에게 소유권을 일부 혹은 전부 주고 싶

다. 문제는 그 후 조카가 큰 피해를 입었다

군가에게 소유권의 지분을 주고 싶으면 그

다는 생각이 들 수가 있다. 특히, 부부가 나

는 데 있다. 조카가 나중에 대학원에 가려고

사람 이름도 함께 소유자로 하여 등기하면

이를 먹어가면서 언제 어찌될지 모르니, 유

장학금 및 학자금 융자 신청을 하니, 값나가

된다. 또 보유 중 누군가를 소유권자로 추가

사시 자녀가 자동 상속할 수 있도록 자녀를

는 주택의 소유자라서 안된다는 것이었다.

하거나 제외하고 싶으면 그렇게 서류를 만

공동 소유자로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

그 뿐이 아니다. A씨는 차후 경제적 어려움

들어 등기하면 된다. 그런데 간단하다 하는

다. 또 간혹, 자녀가 소득세 공제 혜택을 받

에 처해 융자금을 못 갚고 집을 은행에 차압

것은 방법에서 그렇다는 말이지, 그 결정까

도록, 공동 소유자로 이름을 올려주고 싶을

당했다. 그 결과, 채무자는 어떤 경제 활동도

지도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부부 관계를 포

수도 있다. 공동 소유자로 이름을 올린 자녀

제대로 할 수 없을만큼 크레딧이 매우 안 좋

함하여 사람간의 관계가 언제까지나 좋으

는 주택 융자 이자와 재산세를 실제 본인이

아지는데, 앞길이 구만 리인 조카가 명의상

리라는 보장이 없고, 부동산은 각종 세금, 융

납부했든 안했든, 소득세 신고시 이를 소득

채무자로서 고스란히 그 피해자가 된 것이

자, 공공 복지, 크레딧의 변수가 되므로 그

공제 대상으로 삼을 수도 있다.

다.

이름이 나중에 뜻하지 않은 문제를 일으킬

또 다른 경우는 부모가 나이들어 임대료

B씨는 재혼을 하면서 자신의 부동산에 부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부동

가 싼 노인 아파트에 입주하고 싶은데, 주택

인을 공동 소유자로 올렸다. 그런데 그 후 무

산의 명의에 관해 이런 측면에서 이야기해

을 소유하고 있으면 입주 신청 자격이 안 되

슨 연유에선지 부인 몰래 그 이름을 뺐다. 이

보기로 한다.

므로 주택의 명의를 자녀 등 다른 사람에게

는 불법 행위이다. 공동 소유 부동산을 한 사

먼저, 부동산의 명의는 어떻게 올라가

넘기고 싶을 때일 것이다. 더 나아가, 경우에

람 이름으로 돌리려면 두 사람이 함께 공증

고 변경될 수 있는지부터 보자. 구입시 명

따라서는 현재 공동 소유자로 되어 있는 사

인 앞에 가서 새 deed에 사인해야 한다. 그런

의는 구입자가 다음 4 가지 중 하나를 선택

람 중 누군가를 아예 명의에서 빼버리고 싶

데 아내 몰래 했다. 이는 부인의 사인이 위조

하여 타이틀 컴퍼니에 알려준다. 첫째는 부

을 수도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어떤 이유에

됐다는 말과 같다. B씨가 갑자기 세상을 뜨

부 공동 소유(Tenants by the Entirety), 둘째

서든 본인 이름으로 되어 있던 부동산을 차

면서 상속 절차를 밟는 과정에 명의 변경 사

는 유사시 소유권이 다른 공동 소유자(들)

명으로 보유할 필요가 있어 다른 사람 이름

실이 드러나, 결국 법적 절차 끝에 바로 잡을

에게 자동 상속되는 방식의 공동 소유(Joint

으로 명의를 변경하고자 할 수도 있다.

수 있었다. B씨는 그나마 사망했으므로 불

Tenancy with the Right of Survivorship), 셋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중에 명의를 변

째는 단순 공동 소유(Tenants in Common),

경 하는 일 그 자체는 참으로 간단하다. 현재

C씨는 이런 저런 이유로 자신 소유 부동

넷째는 단독 소유(Sole Ownership)이다.

소유권자로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들)이 해

산의 명의를 자녀의 이름으로 바꿨다. 이름

법 행위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아도 됐다.

부부가 부동산을 살 때는 대개 부부 공동

당 부동산의 소유권을 누구에게 얼마에 넘

만 빌린 건데, 문제는 이 부동산을 매각하는

소유 방식을 택한다. 한 쪽이 사망하면 다른

긴다 하는 양도서에 사인하여 등기하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였다. 모든 서류에 그 자녀

한 쪽에게 자동으로 소유권이 상속되면서

만이다. 양도서는 수백 달러만 내면 변호사

가 사인을 해야 매각이 진행될 텐데, 협조를

상속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이 감면되도록

가 작성하여 등기해 줄 것이다.

잘 안하는 것이었다. 그 자녀는 매각과 함께

법적 보장을 해주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명의를 쉽게 생각하고 부동산을

제법 큰 액수의 증여세, 양도소득세 등을 물

부부를 제외한 다른 가족이 함께 이름을 올

살 때 이름을 올리거나, 나중에 추가로 올리

게 되는데, 그 돈은 물론 C씨가 부담해 주겠

릴 때는 많은 경우 자동 상속 공동 소유 방식

거나 뺏는데, 결국 문제가 되는 예도 없지 않

지만, 이와 관련하여 세무 조사의 대상이 될

을 택한다. 유사시 복잡한 상속 절차를 거치

다. 모든 경우를 다 생각하기는 쉽지 않으므

까봐 염려가 되었던 것이다.

지 않고 자동으로 다른 공동소유자(들)에게

로 다음 몇 가지 예를 들어 어떤 문제인지 보

상속되도록 하는 방식인데, 가족 간에는 그

기로 하자.

D씨와 E씨는 해피엔딩 케이스이다. D씨 는 주택을 애초에 성인인 자녀 이름으로 샀

게 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 방식

집을 부부 공동 명의로 샀다가 경제적으

고, E씨는 오래전 자녀 이름으로 돌려놨다.

아래서는 상속세는 내야 한다. 타인간, 일가

로 어려워져 융자 상환금을 연체하거나 상

둘 다 여차하면 그 집이 자녀 소유가 되도록

친척간이라도 지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

환불능이 되면 부부의 크레딧이 함께 망가

하고 싶기도 했고, 자녀가 소득세 공제 혜택

을 때에는 단순 공동 소유 방식을 택한다. 각

진다. 한 사람의 크레딧이라도 손상이 가지

을 받도록 하고 싶었기 떄문이다. 그 뜻을 아

자의 지분을 명확히 표시하면 그 지분 만큼

않게 하려면 부부지간이라도 한 사람의 이

는 자녀들도 흔쾌히 동의하여 그리 하였다.

하상묵

소유권을 갖고, 지분 표시가 별도로 되어 있

름으로 집을 사고 융자를 받는 방법을 고려

두 사람은 거기 사는 동안 융자금 상환을 꼬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지 않을 때는 각자의 소유권이 1/n(공동 소

해 봄직하다. 크레딧이 매우 좋지 않은 사람

박꼬박 잘하여 아무 문제도 없었고, 집을 팔

유자 수 분지 1)로 간주된다. 공동 소유자는

들 가운데는 이혼 소송 중이거나 이혼한지

때도 모든 결정은 자녀와 의논하여 내리고,

각자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고, 공동 소유자

얼마 되지 않은 예가 흔하다. 이혼 절차를 밟

자녀가 이에 흔쾌히 사인함으로써 아무런

가 사망할 경우, 그의 지분은 그의 상속권자

는 동안 부부 중 누구도 공동 책임인 주택 융

마찰이나 지체 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다. 서

에게 간다. 단독 소유는 말 그대로 어느 한 사

자금이나 크레딧 카드 대금 갚는데 흔쾌히

류상 근래 자신의 이름으로 주택을 소유한

람의 이름만을 소유권자로 올리는 것이다.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부간이라

적이 없는 D씨와 E씨는 집을 팔면서 즉시 노

부동산 구입시 위의 넷 중 하나를 정해 타

도 부동산 구입 및 융자와 관련해서는 부부

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었다.

이틀 컴퍼니에 알리면, 그대로 서류(deed/

공동 명의가 최선인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하상묵 (610-348-9339)

믿을만한 사람 하상묵이 비용만족, 서비스 만족을 가치로 메인라인에서‘HANCO Real Estat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등학군 메인라인은 하상묵이 책임집니다.

메인라인과 델라웨어 카운티 체스터 카운티 전문

E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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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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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생활•문화

SECTION F

제 354호 2018년 11월 9일

등산하면 좋은 사람, 피해야 하는 사람

단풍이 화려한 가을을 맞아 등산을 계획 중인 사람이 많다. 하지만 등산은 자신의 몸

릿·음료수 등 당분이 많은 비상식량을 준

을 수 있는 특유의 상쾌한 향이 피톤치드 향

비해 간다.

이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의 실

상태에 따라 건강에 약이 될 수도, 치명적인

험 결과, 우울증 환자를 병원에서만 치료하

심실성빈맥이거나 심근경색 경험자 심실성빈맥이 있는 사람은 산행을 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등산이 꼭 필요한 사람과

심하지 않은 골다공증 겪는 사람

는 것보다는 숲속에서 치료하는 것이 증상

피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건강한 산행법

등산은 우리 몸이 체중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에 효과적이었다.

지속적으로 받는‘체중부하’운동이다. 뼈

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는 물리적 압력을 받았을 때 조골세포(뼈를

산행이 약 되는 사람

산시킨다.

안 된다. 빈맥은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 를 넘는 것인데, 심실빈백은 그중에서도 심

산행이 독 되는 사람

실의 문제로 빈맥이 생기는 것이다. 심실빈 맥이 있으면 조금만 숨이 차도 심장마비가

만드는 세포)가 활발해져 튼튼해진다. 따라 서 산행은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환자들

허리 통증 있는 사람

생길 위험이 있어 악성 부정맥으로 분류된

산행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

이 뼈 건강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형

허리 통증이 있다면 무턱대고 산행을 시

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홍경표 교수

과 호흡기 기능을 높이는 등 다양한 건강 효

외과 전문의는“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

작하면 안 된다. 허리 통증은 관절 주위 근

는“심실성빈백이 있으면 잠깐 뛰는 것도 심

과를 낸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에게 권장

러질 수 있는 심각한 골다공증 환자를 제외

육, 인대, 관절낭 등이 굳은 탓인 경우가 많

장에 큰 무리를 준다” 며“산행은 당연히 피

되지만, 특정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유

하고는, 뼈가 약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산

은데 이때 등산을 하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심근경색증을 경험

독 도움이 될 때가 있다.

행이 도움 된다” 고 말했다.

질 수 있다.

한 지 1년이 채 안 된 사람은 산행을 하지 않

갱년기 이후의 비만한 여성은 산행하기

당뇨병 있는 사람

전에 병원에서 산행 여부를 상담 받는 게

역설적이지만 등산이 척추를 지지하는

거나, 하더라도 아주 약한 강도로 해야 한다.

허리와 하체 근육을 강화해 허리 통증을 줄

홍 교수는“심근경색 환자는 보통 증상이 생

등산을 하면 체내 혈당이 잘 줄어든다. 제

좋다. 이때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건강

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산행이

기고 1년이 지나야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

일병원 내과 윤현구 교수는“등산은 몸의 전

이 급격히 나빠지는데, 체중까지 과한 경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단, 산행을 해도

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반적인 근육량을 늘린다” 며“늘어난 근육

뼈가 약해져졌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병

무리가 없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은 후 산에

이 당을 활발하게 사용하면서 혈당이 내려

원에서는 X선 촬영 등 간단한 진단으로 골

올라야 한다.

가는 것” 이라고 말했다. 포도당은 몸속 장기

밀도를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골밀도

산행을 하더라도, 흙이 깔려 있고 경사가

전문의 는“심장병이 있어도 자기 체력의

와 조직에 쓰이고, 마지막으로 근육 세포에

가 낮다고 의심될 때 구체적인 골밀도 검사

완만한 3km 미만의 길을 1시간 이내로 산책

50~70% 정도만 사용해 산행을 하면 큰 문

전달돼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근

를 진행한다.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제가 되지 않는다” 며“산행 중 다른 사람과

심장병 있으면 산행은 무조건 금물일까

이야기할 때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컨디션

육은 몸속 여러 장기와 조직 중 포도당을 가

우울증 있는 사람

무릎관절염 심한 사람

을 유지하면 된다” 고 말했다. 운동부하심전

특히 전체 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몰려

자연 속에서는 특정 사물이나 행위에 대

산행을 하면 몸의 하중이 무릎 관절에 집

도 검사를 받아서 구체적으로 체력 관리를

있는 허벅지근육이 단련되면 당 소비량이

한 생각을 잊게 된다. 실제 등산 활동을 포함

중적으로 가해져 관절이 쉽게 닳는다. 따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부하심전도 검

크게 줄 수 있는데, 산행은 허벅지를 포함해

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알코올 중독자나

서 평지를 걷는 것조차 힘든 중증 관절염 환

사는 트레드밀을 걸으면서 자신의 1분당 심

하체근육을 특히 단련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증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는 연

자는 산행을 피해야 한다.

박수를 체크하는 것이다. 검사 중 숨이 차 못

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TIP 식사 1~2시간 후 경구 혈당강하제나

구가 많다. 등산한 다음날에는 스트레스를

통증이 심한데도 이를 낫게 하겠다며 산

걸을 정도의 1분당 심박수가 자신의 최대치

인슐린을 주입하고, 그로부터 1시간 후 산

완화하고 긴장을 푸는 엔도르핀 분비량이

행을 시도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 단,

맥박이다. 반대로 운동하지 않는 안정된 상

행을 시작하는 게 좋다. 혈당이 100mg/dL

등산 전보다 10~20% 늘어난다.

평지를 걷는 게 무리가 없다면 관절염이 있

태에 있을 때 1분당 맥박은 안정 시 맥박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도 우울증 완

어도 느린 속도로 등산을 하는 게 도움이 된

다. 최대치 맥박이 180이고, 안정 시 맥박이

화에 도움을 준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

다.산행을 하더라도 양손에 등산용 스틱을

60이면, 180에서 60을 뺀 값의 50~70% 정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저혈당에 대비해

이나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

짚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등산용 스틱

도로 맥박을 유지하면서 산행하는 게 안전

자가혈당측정계를 챙겨 가고, 사탕·초콜

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이다. 숲에 가면 맡

은 발에 의존하는 하중을 30% 정도 팔로 분

하다.

미만이면 등산을 삼간다. 저혈당이 돼 혼수 상태로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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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자궁 아래로 빠지는 ‘자궁탈출증’ 증상과 치료는? 스테이트팜 윤경희 종합보험이 메인라인 지점 확장오픈으로 한발 더 나아갑니다.

'아래로 뭔가 튀어나온 느낌이 든다' '뒤를 물로 씻

식기 안에 손가락을 넣어 증세를 보는 진료) 같은 부

는데 무엇인가 만져진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

인과 진찰만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 증상을 인지하

들은 자궁탈출증일 확률이 높다. 자궁탈출증은 골

고 찾아올 정도면 질환이 많이 진행된 3기 이상인 경

반장기탈출증(골반 바닥부위의 근육이 약해져 배

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느껴질 때 병원을 빨리 찾는

속 장기가 아래쪽으로 쏠려 돌출되는 질환)의 일종

게 좋다.

으로, 자궁이 몸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치료 가능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경우 소변, 대변을 못 볼 수 도 있지만, 치료가 어렵지는 않다. 유성선병원 부인

자궁탈출증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법과 수

암센터 변승원 과장의 도움말로 자궁탈출증의 원

술적 치료법으로 나뉜다. 비수술적 방법을 이용할

인,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때는 주로 골반저 강화 운동(케겔운동)이나 실리콘

◇주요 원인 자연분만, 노화 … 인대 약해져 발생

Christine Yun LUTCF

제제의 동그란 고정 장치를 질에 삽입하는 페사리 (Pessary) 시술법을 이용한다. 하지만 골반저 강화 운동은 나이가 들어 기력이 많이 떨어진 여성에게

자궁은 자궁천골인대, 원인대, 넓은인대, 방광자

는 효과가 없다.

궁인대 등 다양한 인대 조직들로 구성됐다. 정상적

또한 페사리 삽입법은 질강이 좁거나 위축성 질

인 상태라면 이 인대 조직들이 자궁을 골반뼈 정가

염이 있는 여성, 질내 감염이 잘 생기는 여성에게는

583 Skippack Pike #300, Blue Bell, PA 19422

운데에 있게 해준다. 그런데 자연분만과 노화 등을

추천하지 않는다. 3개월마다 소독된 페사리로 교환

겪으면 인대가 늘어나 문제가 된다. 자연분만을 하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수술적 방법에는 자궁

면 태아의 머리가 산도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자

지지 인대를 보강하는 방법이 효과가 좋고 영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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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지지 인대들이 늘어난다. 또 골반저근육(골반의

이어서 흔히 쓰인다. 과거엔 배를 절개한 뒤 자궁 지

가장 밑부분에서 장기들을 받치는 근육)을 감싸는

지 인대를 강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

근막이 파열돼 배의 압력이 증가하면 골반저근육이

는 단일 복강경(배꼽에 구멍을 한 개만 내는 복강경

Mon-Fri 9:00am-6:00pm Sat 9:00am-1:00pm

늘어나 자궁이 골반뼈 중앙에서 질 입구 부위로 빠

수술)으로 자궁을 절제한 후 해당 부위에 인조인대

져나와 자궁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역시 인

를 연결해 골반뼈에 고정하는 질고정술을 많이 시

대를 약하게 한다.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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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술법을 ‘단일 복강경하 인조인대를 이용한

◇증상 심해져 병원 찾는 60대 여성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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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고정술’이라고 한다. 수술 뒤 2박3일이면 대부 분 퇴원할 수 있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는 노인에게도 시행

자궁탈출증은 특정 골반뼈 부위를 기준으로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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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위치에서 벗어난 자궁의 위치와 깊이를 측정해 1기

자궁 외 다른 골반장기 탈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터 4기로 분류한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아래로

수술 후 최소 한 달 동안은 배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

뭔가가 튀어나와서 들어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쭈그려 앉거나, 무거운 물건

다.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60세 이상인데 “뭔가 튀

을 드는 등의 행동은 배의 압력을 커지게 할 수 있어

어나온 느낌이 몇십 년 전부터 들었지만 이제야 왔

자제한다.

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부끄러움 때문에

그 이후에는 이전 같이 일상생활을 해도 일반적

자녀에게도 말하지 못하다 한참 뒤에 병원에 오는

으로 무리가 가지 않지만, 체중 줄이기 등의 노력은

경우가 흔한 것이다. 진단은 내진(장이나 여성의 생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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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

김장철이 돌아오며 천일염에 대한 관심

가공소금은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더

도 커지고 있다. 김장 담그기뿐만 아니라 젓

넣어 만든 소금인데 보통 글루탐산나트륨

갈을 담글 때 소금이 많이 쓰였는데 꼭 천일

을 넣어‘맛소금’ 이란 이름으로 판매한다.

염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랜 경험을

정제소금은 바닷물을 이온교환막에 전기투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통해 알아낸 최적화 발효 기술에 그 답이 있 다. 천일염은 부패 미생물을 억제하고 발효

석해 얻은 짠물이나 암염 등을 녹여낸 짠물 을 진공 증발관에 넣어 결정으로 만들어내 는 소금이다.

미생물이 자라게 한다. 천일염은 염화나트 륨(NaCl) 함량도 다른 소금에 비해 상대적

1004개의 섬이 있는 전남 신안군은 천일

으로 낮다. 대략 80∼88% 정도다. 마그네

염 주산지로 유명하다. 서해는 갯벌 때문에

슘, 칼륨,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동해보다 물이 탁하다. 천일염 생산 첫 단계

발효를 할 때 지역과 계절, 환경에 따라 다

로 바닷물을 저수지에 담아두면서 펄이 침

른 미생물이 작용한다. 소금기가 높아야 살

전물로 가라앉아 깨끗해지게 한다. 그다음

수 있는 바다에서 온 미생물도 발효에 영향

단계는 단계별로 증발 과정을 거치게 해 여

을 미친다. 다양한 환경 조건과 시간이 만들

기서 만들어진 농도가 짙은 소금물을 보관

어 준 발효 음식은 발효 문화로 정착해 우리 재료를 준비했다고 해도 소금 하나를 잘못 썼다가는 전체 음식 맛을 버리기 때문에 좋 은 천일염을 골라 써야 한다.

한다. 날이 좋을 때 마지막 단계인 결정지에

새우젓

바다가 안겨준 보물

음식을 더 풍요롭게 가꿔 준다. 아무리 좋은

‘식탁의 마술사’

서 천일염을 생산한 다음 소금 창고에 보관 하고 저절로 물이 빠지게 한다. 김장 재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새우젓은 작은 젓새우로 담는다. 젓새우는 우리나라 서해에 주로 분포하며 따뜻한 해역에서 겨

3대째 가업을 이어 가고 있는 염전 후계자 으로 불렸던 천일염은 지금은 김동완(신안군 도초도 매실염전) 씨는 좋은 ‘굵은 소금’ 천일염을 이렇게 말한다.“천일염으로 김장 입자 크기별로 판매돼 용도에 맞게 쓸 수 있 을 하거나 젓갈을 담가보면 다른 소금과의 다. 작은 포장에 담겨 있는 소금은 천일염 이

천일염(天日鹽)은 염전에서 해수를 자연

울을 지내고 이른 봄에 신안군 인근 연안으

증발시켜 얻은 것으로 염화나트륨이 70%

로 돌아온다. 암수가 따로 있다. 젓새우는 우

이상인 결정체를 말한다. 분쇄한 것과 이물

리나라 해역을 통틀어 2016년 1만7000여t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3∼4년 된 천일염

외에도 맛소금, 꽃소금, 토판염, 구운 소금,

질 제거를 위해 세척·탈수한 소금도 포함

이 바다에서 잡혔다.

은 간수가 잘 빠져 달고 깊은 맛이 나서 가장

죽염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소비자의 선택

한다. 토판염은 바닥 갯벌 흙을 잘 다진 염전

음력 오월에 잡아 담근 것은 오젓, 유월에

좋습니다.”3년 전부터 일본 수출을 직접 성

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에서 생산하는 천일염을 말하는데 생산하

잡은 것은 육젓, 가을에 잡은 것은 추젓이 된

사했다며 일반세균, 대장균군, 중금속 검사

10년 전 소금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바뀌

는 데 힘이 들고 귀해서 비싼 값에 팔린다. 재

다. 추젓, 오젓, 육젓 순으로 크기가 크다. 유

등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우수한

었기 때문에 식품표시는 필수사항이다. 포

제소금이란 소금을 가져다 녹여서 불순물

치원생,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의 몸집으

천일염이 신안 천일염이라고 자랑한다.

장에서 표시 면을 보면 식품유형이 적혀 있

을 거른 다음 건조해 소금 결정으로 다시 만

로 비유하면 된다. 그만큼 육젓용 젓새우는

다. 유형별로 천일염, 재제소금, 정제소금,

든 것을 이르며 포장지에‘꽃소금’ 이라는

젓새우 가운데 가장 품질이 좋고 많이 잡히

가공소금, 태움·용융소금이 있다.

이름이 붙어 있다.

지도 않아 가격도 비싸진다.

소금은 암염(巖鹽)처럼 육지에서 나는 것 과 천일염처럼 바다에서 나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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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심적 고통 심해 기혈순환 막혀 발생 명종-귀밑·목에 혹 으면 스스로 알아서 분해해 몸 밖으로 내

에 무리가 가고, 이로 인해 온몸에 끊임없

보내게 돼 있다.

는 통증이 발생해 괴로웠다고 한다. 그럴

사실 명종은 11대 중종의 아들이자 12

‘동의보감’ 에서는 이러한 병증을 결핵

때마다 병원에서는 임파치료약을 끊게 했

대 인종의 배다른 동생이다. 명종의 어머

을 복용하라는 처방을 제시했는데, 이에

이나 영류, 그리고 나력 등의 질환으로 연

고, 그러면 그 부작용은 사라졌다. 반면에

니 문정왕후가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

덧붙여 결핵된 곳은 손으로 건드리지 말

결시켜 치료한다. 명종의 경우에는 이 중

줄어들었던 귀밑과 목에 혹이 다시 커졌

해 부단히 노력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라는 주의사항까지 조언하고 있다. 물론

에서‘영류’ 의 범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다고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이 과정을 반

그래서 전대 임금인 인종이 왕위에 오른

여기서 말하는‘결핵’ 은 우리가 흔히 알

왜냐하면 나타난 부위가 귀밑과 목에 해

복했는데, 이제는 근본 치료를 하고 싶다

지 6개월 만에 후사도 없이 사망해, 동생

고 있는‘폐결핵’ 이라는 내과적 병증과는

당되며, 원인 또한 근심과 분노로 인해 기

고 찾아온 것이다. 이분 또한 분노와 공포

인 명종이 그 뒤를 이은 부분에 대해 당시

다른 병이다.

혈이 응체돼 생기는 것으로 봤기 때문이

가 심한 상태였고, 나타나는 부위가 명종

에도 말들이 많았다고 한다. 어쨌든 명종 은 이로 인해 심적인 고통을 많이 겪었던 것 같다.

‘왕조실록’ 에 의하면 명종은 오른쪽 귀 밑에 혹이 있었다. 그래서 내의원에서는 십향고(十香膏)를 붙이고 이진탕(二陳湯)

오히려 여기서의‘결핵’은 인체 내에

다. 일전에 50세의 S 아주머니가 귀밑과

처럼 귀밑과 목이었다. 노화를 가라앉히

이상적으로 발생한 혹이나 덩어리 등의

목에 생기는 혹 때문에 한의원에 찾아오

고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한약을 꾸준히

외과적 질환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셨다. 병원에서‘임파결절’로 진단받고

복용한 결과, 혹이 많이 없어졌다.

아프게 해 병이 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명종은‘왕조실록’에서 수시로 심질

‘왕조실록’ 을 보면 명종이 건강을 해친

(心疾)이 발작했음을 고백했다. 여러 사건

생기는 이유는 인체가 노폐물을 제대로

그런데 이 약이 일으키는 부작용 때문

이유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첫째는 선왕

등으로 놀라움과 두려움을 겪어 심질이

밖으로 배출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에 어쩔 수 없이 중간중간 약을 끊었다 먹

이 사망한 이후로 슬픔이 너무 오랫동안

발작하고 상열(上熱)이나 이질(痢疾) 등

의미한다. 원래 우리 몸에는 자가 치유능

었다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 부작용 중에

지속돼 병을 앓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의 병증이 발생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력과 더불어, 쓸모없는 물질을 파악해 몸

서도 제일 심한 증상은 온몸이 퉁퉁 붓다

왕의 나이가 어리고 권력이 약한 틈을 타

러한 모든 것을 미뤄 볼 때, 명종 또한 정

밖으로 배출하는 자가 청소능력이 있다.

못해 체중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것이었

신하들이 정권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무고

신적인 원인으로 기혈순환이 막혀 귀밑에

그렇기 때문에 몸에 불필요한 존재가 있

다. 체중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관절

한 사람들을 해친 것들이 명종의 마음을

혹이 났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혹이나 덩어리들이

10여 년간 양약을 복용했다고 한다.

100세까지 꼿꼿하게, 100세까지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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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주 D.C.

신경

<건강한 척추신경>

<건강하지 못한 척추신경>

Life University Chiropractic School 졸업 (전) 문성병원 카이로프랙틱 과장 (전) 올바른자세교실 원장 (전) 영남대학교 겸임교수 스포츠 상해치료 전문의(CC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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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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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이 ‘치매 위험’ 높인다 뇌졸중 위험인자인 심방세동이 인지력 저하와 상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부정맥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

의 상관성에 무게를 더 많이 실어준다. 전부

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

혈압과 순환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 증상이

지 뉴롤로지 저널에 발표됐다. 부정맥이란

다.”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한 증상을 가리킨다.

또 영국 알츠하이머연구소의 로자 산초

미국인 270만~610만 명이 부정맥의 가장

선임연구원은 “이 연구의 요점은 심장 건

흔한 형태인 심방세동에 시달린다고 질병

강이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

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인구 고령화

보다 혈관성 치매 위험과 연관성이 더 크다

로 그 수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가 부정

심방세동이 있으면 혈액이 심장에 고여

맥을 혈액응고방지제로 치료하면 치매 위

일부 응고된 채 뇌로 이동할 수 있어 뇌졸중

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혈액

위험도 커진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카롤

응고방지제가 기억력 감퇴에 어떻게 영향

린스카 노화연구소의 박사 과정 연구원인

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

모주 딩은 “이전의 여러 연구 결과는 일관

가 필요하다. 물론 현재 다른 질병 치료에 사

성이 없었지만 우리 연구는 심방세동이 인

용되는 약을 치매에 적용할 수 있다면 특정

지력 저하·치매와 상관 있다는 것을 명확

약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

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만 잠재적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를 신중 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73세인 2685명의 데

딩 연구원은 부정맥 환자가 이 연구 결과

이터를 분석했다. 자원자로 구성된 피험자 들은 연구가 시작될 때 치매 증상은 없었으

았다.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는 같

에 낙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심

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방세동을 막으려면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

나 243명이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상태였

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

다. 연구팀은 먼저 면담과 건강진단을 실시

는 심장 문제가 없는 피험자보다 치매에 걸

영국 알츠하이머학회 선임연구원 제임스

관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향

했다. 사고력·기억력 테스트도 포함됐다.

릴 확률이 40% 높았고, 인지력도 더 빨리

피켓 박사는 이 연구가 효과적으로 실시됐

후 치매에 걸릴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 심방

78세 미만은 6년 뒤, 78세 이상은 3년마다

퇴보했다. 그러나 심장 문제로 혈액응고방

다고 평가했다. “심장에 좋으면 뇌에도 좋

세동 환자는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필요할

다시 검사 받았다. 연구가 종료됐을 때 그중

지제를 복용한 환자는 치매에 걸릴 확률이

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연구는 심

경우에만 혈액응고방지제를 복용해야 한

279명이 심방세동, 399명이 치매를 진단 받

60% 낮았다. 그러나 혈액응고를 방지하기

장 건강과 뇌졸중·혈관성 치매 위험 사이

다.”라고 대비책을 제시했다.

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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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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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황반변성… 예방 돕는 음식 4가지 색 과일에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가 황 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차(茶)=차에 함유된 중요한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

성분 중 하나가‘플라보노이드’ 라

화가 생기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는 물질이다. 플라보노이드는 항

질환이다. 아직 발병 원인이 정확

산화 효과를 나타내며 눈의 항노

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빠른 노화

화 효과를 내고, 심혈관질환을 예

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황

방하기도 한다. 더불어 충분한 수

반변성으로 손상된 세포는 되살릴

분을 섭취하게 해 망막을 비롯한

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황

안구 내 신경조직 혈류를 개선한

반변성의 원인, 치료법에 대해 자

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올리

세히 알아본다.

브유=오메가3지방산은 망막조

황반변성, 5년 새 약 2배로… 40~50대도 많아

직, 특히 시각세포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다. 올리브유와 생선에 오 메가3가 풍부하다. 대규모 역학조

황반변성 환자는 계속 늘고 있

사에서 생선을 정기적으로 섭취하 는 사람의 노인성 황반변성 빈도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는 지

쌓이는 것이고, 이중 약 10%가 습

터 안과를 방문해 정기검사를 하

연구도 많다. 문 교수는 "황반색소

가 낮게 나타났는데, 오메가3의 효

난 2013년 14만430명에서 지난

성황반변성으로 이어진다. 습성황

고 조기에 병을 발견하는 게 중요

가 적은 사람은 조직 손상을 유발

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또

2017년 27만2638명으로 4년 새

반변성은 망막 아래 신생혈관까지

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문상

하는 단파장 빛이 거의 100% 황반

한 오메가3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약 2배로 늘었다. 2017년을 기준

생기는 것이다. 이때 생긴 신생혈

웅 교수는“황반변성은 40대부터

의 시각세포에 도달하는 데 비해

서 황반변성의 발생과 관련된 안

으로 40~50대 황반변성 환자는

관은 손상이 잘 되고 쉽게 터져 실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 황반색소가 많은 경우는 10% 미

구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낸

5만3940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명으로 이어질 확률이 훨씬 높다. 이라고 말했다. 눈 노화 방지를 위

만으로 도달해 빛에 대한 손상으

20%를 차지했다. 황반변성의 원

황반변성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해 눈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

로부터 망막을 보호할 수 있다"고

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

나뉜다. 건성황반변성에서는 고용

스를 막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산

말했다.

았지만, 노화로 인해 황반 부위의

량 종합비타민이 도움이 된다. 습

화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서는 항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하는 것을

성황반변성은 광역학요법(비쥬다

산화 물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

이 높아 황반변성 예방에 좋다. 검

주원인으로 본다. 황반변성이 일

인)과 항혈관생성인자를 안구에

게 효과적이다. 실제로 대규모 임

▷색깔 짙은 과일=빨강,노랑,

은콩도 불포화지방과 단백질, 식

어나는 망막과 맥락막 조직은 우

주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많이 이

상연구에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초록,보라,검정 등 색이 짙은 과일

이섬유가 들었다. 땅콩이나 캐슈

리 몸에서 가장 왕성한 혈액이 흐

용된다.

비타민이 황반변성의 진행을 억제

과 채소에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

넛 같은 견과류도 좋다. 견과류에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음식 섭취

어 황반변성 예방 효과를 낸다. 예

는 DHA 같이 망막신경세포막에

로 황반 색소량을 늘리는 것이 시

를 들어, 토마토 등 빨간색 과일에

꼭 필요한 오메가3가 풍부하다. 콩

력 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노년

는 안토시아닌과 함께 리코펜이라

과 견과류에는 황반변성에 좋은

황반변성과 같은 실명을 초래하는

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

미네랄인 셀레니움과 아연도 많

질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다. 파인애플이나 오렌지 등 노란

다.

르는 조직이다. 그 만큼 산화 스트 레스도 많이 발생한다. 황반변성은 건성황반변성과 습

"음식으로 황반변성 예방 효과 볼 수 있어"

성황반변성, 두 종류로 나뉜다. 건 성황반변성은 망막 아래 노폐물이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40대부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독 되는 운동 vs 약 되는 운동

무릎이나 허리 통증이 있다고 운동을 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러 통증

조건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하

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평지

거나 급성 염증이 생겼을 때 휴식이 필요할

걷기보다는 약간 비탈진 길 걷기, 자전거 타

수는 있지만, 오랜 시간 운동하지 않으면 오

기, 가벼운 등산이 도움이 된다.

다. ▷콩과 견과류=렌틸콩에는 식 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에 좋 은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의 함량

담배 안 피워도 폐암 걸리는 이유

폐암 환자 30%는 비흡연자 배우 신성일(81)이 지난 4일 새벽 2시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원소가 쪼개지

30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6월

면서 방사선의 일종인 알파선이 나오고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전남의 한 의료기

이 알파선이 폐 조직을 파괴하고 폐세포

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지만, 병이 악

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을 유

퇴행성관절염이 있으면 등산을 피해야

화돼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

발한다. 세계보건기구는 라돈을 폐암을

한다.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통

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다. 그런데 고(故)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간접

증을 악화한다. 특히 중년들은 무릎을 비롯

신성일은 35년 전부터 금연하고 건강 관

흡연도 폐암을 유발한다. 간접흡연을 하

한 몸 전반의 퇴행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외

리에 힘썼다. 인터뷰 중 "담배 피우는 사

면 폐암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고 알려졌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상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리한 등산을 피하

람을 정말 싫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다. 최근에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자기

는 게 좋다. 이광원 병원장은 “실제 산에서

인처럼 담배를 멀리한 사람이 폐암에 걸

흡연자 폐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리를 탈출해 생기는 질환이다. 공식 명칭

내려올 때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게 실

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 밝혀지기도 했다.

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제자리를 벗어난 디

리면서 연골과 연골판, 인대가 손상돼 통증

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

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외상 후 무

을 일으킨다. 허리를 숙이거나 앉을 때 통증

릎을 조금만 틀어도 삐걱대는 느낌, 뻑뻑함,

이 특히 심하고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는 증

부종, 통증이 3일 이상 계속되면 검사를 통

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다리를 회전

해 무릎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해야

폐암 환자의 30%는 비흡연자다. 흡연

폐암을 예방하려면 금연하는 것이 가

하거나 허리를 굽히는 동작이 포함된 운동

한다”고 말했다. 체중을 싣고 무릎을 안팎

외에 유전력, 요리 매연, 라돈, 간접 흡연

장 중요하다. 그 밖에 요리 매연 등 유해물

은 피해야 한다. 등산도 삼간다. 강북힘찬병

으로 돌리는 동작이 많은 댄스스포츠, 축구,

등 다양한 요인이 폐암 위험을 높인다. 특

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

원 이광원 병원장은 "무거운 배낭을 메고 경

농구, 야구, 배구 등의 구기 종목도 무릎에

히 요리 중 발생하는 연기를 주의해야 한

기적으로 폐 검사를 받는 것도 필수다. 만

사 길을 내려가면 허리가 숙여져 증상이 악

갑작스러운 충격을 전달해 통증을 유발할

다. 어류나 육류 등 단백질 식품이 탈 때

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적으로 폐에 염

화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

수 있어 피한다. 무릎 통증을 느끼는 사람에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같은 발암물

증이 진행되는 질환도 폐암 발병 가능성

면 탈출된 디스크가 다시 제자리로 스며들

게 가장 추천하는 운동은 걷기다. 평지에서

질이 발생한다. 식용유가 탈 때도 벤조피

을 높인다고 알려져, 이러한 질환도 철저

어 통증이 감소한다. 이 원장은 "이 밖에 팔

걷는 것은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근력을

렌 같은 발암 물질이 나온다. 이런 발암물

히 관리하는 게 좋다. 폐에 좋은 음식은 따

굽혀 펴기, 평지 걷기, 수영이 허리디스크 환

강화시켜 무릎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걷

질이 섞인 연기나 그을음이 폐에 침투하

로 없다. 말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를 주4~5일, 하루 40~60분씩 규칙적으

면 폐암을 일으킨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폐에

히려 몸이 경직된다. 대신, 자신의 몸 상태에 알맞은 운동을 찾아 시도해야 한다. 질환별 로 도움이 되는 운동과 그렇지 않은 운동을

◇퇴행성관절염 - 평지 걷기 권장… 구 기 종목 안 돼

알아본다.

◇허리디스크 - 걷기, 수영 권장… 등산 은 피해야

◇환자 30%는 비흡연자, 폐 질환 오 래 앓아도 생겨

◇폐암에 좋은 음식 따로 없어, 유해 물질 피해야

한편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척추관협착증

로 실시하면 체중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는 라돈도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라돈은

좋은 음식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는 대한

을 앓을 때는 고양이처럼 허리를 둥글게 말

이 원장은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일상

암석이나 토양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폐암학회 자료가 있다. 균형 있게 영양을

아 척추관의 공간을 넓히는 동작이 통증을

중 하루 40분 이상 걸을 수 있도록 생활습관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의 건강

완화한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을 바꿔보라"고 말했다.

는 무색·무취의 기체다. 라돈이 호흡을

상식을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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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54호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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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 미망인 오노 요코, 혁신가이자 예술가로 살아온 50여 년

“앞으로 50년은 더 지금처럼 살고 싶다”

(왼쪽 사진) 오노 요코가 전시회 ‘희망의 땅’ 개막식을 앞두고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 사진) 뉴욕에서 링고 스타(가운데), 제프 브리지스(오른쪽)와 함께 ‘베드 인 포 피스’를 재연한 오노 요코.

1968년 오노 요코(85)와 존 레넌은 자신

곡 ‘Imagine’일 것이다. 사실 오노는 이

들의 실험적인 앨범 ‘Two Virgins’를 발

노래를 레넌과 함께 만들었는데 46년이 지

표해 비틀즈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50년

난 뒤에야 공동 작곡자로 인정 받았다.

이 지난 지금 세계는 비로소 오노를 이해하 기 시작했다. 그녀는 수십 년 동안 비틀즈를 해체시킨 인물로 부당하게 비난 받았다. 또 그녀의 예술과 작곡 능력은 언론으로부터

이제 역사적 사건이 된 ‘베드 인 포 피 스’를 뉴욕 맨해튼 시청에서 재연하는 기 분은 어땠나?

매우 아름다운 에너지다. 난 모든 나무를 사

1981년 발표한 LP 앨범 ‘Season of Glass’의 수록곡은 ‘Warzone’에 포함 시키지 않았는데 다시 돌아보기 고통스러 운 앨범이라서 그런가?

링고(링고 스타)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

비롯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오노가 홀로,

어줬다. 모두가 그 따뜻함을 느꼈으리라 생

또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레넌과 함께 작

각한다. 그는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을 웃게

곡한 실험적인 아방팝 작품들이 새로운 세

만들었다. 레넌의 자리를 채울 적임자였다.

무들이 어떻게 그리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 는지, 그동안 어떤 일들을 목격했을지 늘 궁 금하다. 나무가 아는 모든 것을 내게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

그렇다.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런 비난은 록 음악계의 자동반사적인 여성혐오증에서

랑한다. 오래된 나무를 특히 좋아한다. 그 나

당신이 발표한 음악 중 가장 마음에 드 는 건? ‘Starpeace’다.

당신의 ‘물방울 드로잉’ 작품들에 관해 말해달라. 그것들은 ‘Warzone’ 앨범과 어떤 관계가 있나? 우리 모두는 자갈과 같다. 그 드로잉 작품 들은 그걸 표현한다.

대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녀가 1973년 발표한 앨범 ‘Feeling the Space’(1970년대 여성운동을 기록하 고 ‘20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던 남성 중 심 사회’의 종식을 내다봤다)는 최근 들어 선견지명이 뛰어났던 작품으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 또한 그녀는 특유의 초현실주의

‘Warzone’에는 당신이 1985년 발표 한 앨범 ‘Starpeace’의 수록곡이 많이 실렸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미사 일 방위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영감을 얻은 곡들인데 지금 다시 끄집어 낸 이유는?

공식적으로 ‘Imagine’의 공동작곡자 로 인정받은 후 그 노래와 당신의 관계에 변화가 있었나?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레넌과 나는 그 노래에 영적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그 노래 는 오래도록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했다.

적 지혜와 반전 운동 덕분에 트위터의 인기 그 노래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오늘날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9월 오노는 1969년 자신과 레넌이

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선보였던 평화를 위한 침대 시위 ‘베드 인 포 피스(Bed-In for Peace)’를 재연했다. 이번에는 레넌의 비틀즈 시절 동료였던 링 고 스타와 배우 제프 브리지스 등과 함께였 다. 또 이번달 그녀는 새 앨범 ‘Warzone’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 됐을 때 당신은 자신의 고뇌에 찬 울부짖 음을 녹음한 오디오 파일을 트위터에 올 렸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게 그렇게 끔 찍했나?

당신의 선견지명이 빛나는 ‘Woman Power’(1973)는 ‘여성 중심 사회의 도 래’를 축하하는 노래다. 그 노래를 만들 당 시 미투 운동 같은 걸 상상할 수 있었나?

지금 같은 시기에 그 자리에 있을 사람이

당신은 인터뷰에서나 트위터 메시지 에 나무에 대한 동경을 자주 표현한다. 가지에 소망을 적은 메모들을 묶은 나무 를 주제로 한 설치작품 ‘위시 트리(Wish Tree)’를 제작했는데 나무의 어떤 점이 좋은가?

아니다. 하지만 세계의 어느 누군가가 이 상 황을 바꿔놓을 수도 있으니 한번 지켜보자.

지난 50년 이상 맹렬한 혁신가로 살아 왔는데 그렇게 오래 버틸 수 있었던 요인 이 뭐라고 생각하나?

을 선보인다. 그녀가 평생 발표했던 노래 중 13곡이 새로운 녹음으로 담겼다. 많은 팬에 게 가장 친숙한 트랙은 1971년 레넌의 히트

내가 쓰는 모든 이야기는 보통 오랜 세월 이 지난 후에야 실제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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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의 <글래디에이터> 속편 드디어 개발 착수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논의 중’에 머물렀다.

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

2015년에는 전편의 주인공

는 <글래디에이터>에서 코모

래디에이터> 속편이 드디어 시

이었던 막시무스(러셀 크로우)

두스의 손에 죽을 뻔했지만 막

동을 걸었다. 11월1일(현지시

의 복귀가 화두가 됐다. 러셀 크

시무스에 의해 목숨을 건진 소

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

로우는 영화 <워터 디바이너

년이다.

터>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

> 기자회견에서 “<글래디에

루시우스 역에 대한 캐스팅

글래디에이터> 속편 개발에 착

이터> 속편에 출연할 의향이

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수했다”고 전했다. 리들리 스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현재 리들리 스콧은 연출을 맡

콧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을 예

“막시무스는 영화 속이에 이

은 미국 케이블 방송사 <TNT>

정이며, <헝거게임: 더 파이널

미 죽었으므로 출연은 불가능

의 SF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 <12 솔져스>의 각본가 피

하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울브스>(Raised by Wolves)의

터 크레이그가 각본을 맡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후 영국

촬영을 앞두고 있다.

2000년 개봉한 <글래디에이

매체 <엠파이어>와의 인터뷰

<글래디에이터> 속편은 그

터>는 고대 로마를 완벽히 재

를 통해 “러셀 크로우와 다시

가 드라마 연출을 마무리한 후

현한 미술, 대규모 전투신 등으

한 번 작업하고 싶다”고 전하

본격적으로 캐스팅, 촬영에 돌

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

기도 했다.이번 보도를 통해 러

입할 듯 보인다. 무려 18년 만에

며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표작

셀 크로우는 복귀하지 않는 것

속편 제작이 확정된 <글래디에

중 하나가 됐다. 이후 2003년부

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글

이터> 속편은 과연 전편의 아

터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

래디에이터> 속편은 야망에 눈

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부디 이

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 먼 잔혹한 황제 코모두스(호

번에는 꼭 성사되길 기대해본

바쁜 일정 때문에 프로젝트는

아킨 피닉스)의 조카, 루시우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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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캐나다의 한인 이야기

인생의 진실을 담고 있는 명대사는 좀처

에게,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며 조목조목

만 소용없다. 내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없는

인-가족안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각

럼 만나기 어려운 법이다. 그런데 넷플릭스

반박한다.“우선, 멋진 한국인 기독교인 남

장점을 모두 갖춘 (그리고 결혼을 전제로 만

도로 조명한다. 부모가 나를 사랑하고 헌신

<김씨네 편의점>은 첫 에피소드부터 한방

자란 건 없어요. 멋지고 기독교인이면 한국

나고 있는) 남자를 어느 날 떡하니 대령할 것

해왔음을 알지만 부모의 바람대로 살고 싶

을 날린다. 캐나다에서 작은 편의점을 운영

인이 아니고, 멋진 한국 남자면 기독교인이

을 기대하는 엄마와 살아본 딸이라면 이 장

지 않고, 부모와 다른 삶의 양태를 살고 있는

하며 살아가는 한국인 이민자 가정의 딸 재

아니에요. 멋진 기독교인 한국인은 전부 여

면에서 수많은 기억이 떠올랐을 것이다.

데 아직도 같이 살고 있는 재닛의 고군분투

닛(앤드리아 방)은 교회에 나와 ‘멋진 기

자라고요!” 아들 정(시무 리우)을 끔찍이

1세대 이민자 특유의 보수적 가치관, 떠

와 함께 속 터지고 실망하고 포기하고 후회

독교인 한국인 남자친구’(Cool Christian

사랑하는 엄마는 “그럼 멋진 기독교인 한

나온 조국을 향한 강력한 애국심 등 김씨네

하다 보면, 그리고 웃다 보면 한 시즌이 금방

Korean Boyfriend)를 만나라는 엄마(진윤)

국인인 네 오빠는 여자니?”라고 우겨보지

가족이 갖는 특수성과 함께 이 작품은 한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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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할 수도 있다”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 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 류현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들은

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구단은

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진은 2019시즌 연봉으로 1790만

올해 11월 13일까지 수락 여부를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 이내에 퀄

나온 선수와 계약을 맺는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한 장 잃는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

달러를 받고 LA 다저스에서 1년

결정해야 한다. 과연 류현진은 어

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있으며,

은 SNS를 통해 8일 "관계자들은

더 뛰게 된다. 반면, 퀄리파잉 오퍼

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선수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후

즉, 퀄리파잉 오퍼는 부자 구단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1년 1790

를 거절할 경우에는 30개 구단과

10일 안에 제안 수락 여부를 결정

이 FA 영입을 통해 선수를 독식하

만 달러)를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

본격적인 FA 협상에 나설 수 있다.

해야 한다.

지 못하도록 막아 구단의 전력 평

고 본다. 야스마니 그랜달과 AJ 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저스에

락은 수락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잔류할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고 보고 있다.

아니다. 최근 3년간 퀄리파잉 오

퀄리파잉 오퍼란 시즌 종료 후

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선

그러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원소속 구단이 FA 선수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이유

준화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라고도 할 수 있다.

브라이스 하퍼, 크레이그 킴브

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선 선수

자유계약으로 풀릴 선수에게 원소

수가 이를 거부하고 다른 구단과

선수 입장에서는 족쇄가 되기도

렐, 댈러스 카이클, 패트릭 코빈은

는 34명 있었다. 그러나 그중 12명

속 구단이 MLB 상위 125명의 평

계약을 맺을 경우 보상 차원에서

한다. 대부분 구단이 신인 드래프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것이다"

(35.3%)는 다시 원소속 구단과 계

균(2019시즌 기준 약 1790만 달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트 지명권 손실을 꺼리기 때문이

고 전했다.

약을 맺었다.

러)에 해당하는 금액의 1년 재계약

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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