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69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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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9호 2019년 2월 22일 P. O. Box 3400, Maple Glen, PA 1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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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남북 넘어 ‘동아시아 전체’ 잇나 문재인 대통령, 남북 철도 연결사업에 다른국가 참여 구상안 언급 대북제재항목 제외 가능… 트럼프 ‘제재 완화’ 발언과 타이밍 겹쳐

이번 주 주요기사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A3 떡국 잔치 성료 ...............................................................

필라음악인협회 신임회장 양영배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

아시아 다자 협력 프로젝트의 비전

는 북-미 양쪽에‘해법 찾기’ 의실

18조다.“북-중 수력발전 인프라

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언급

이 있다. 비핵화에 맞물릴 제재 완

마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사업” 과“오로지 러시아산 석탄의

한“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화 상응조처 카드 측면에서 남북

다. 미국은‘국제 제재 레짐(체제)’ 수출을 위한 북-러 나진-하산 항

길” , 그리고“남북 철도·도로 연

경협에 국한된 금강산·개성 사업

을 유지하려 한다. 비핵화 압박 수

만·철도 사업” 은 이미 제재 대상

결부터 남북경제협력 사업까지 요

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동북아

단으로서 유용성과 함께 김정은 위

이 아니다. 철도·도로 사업을‘다

구한다면 역할을 떠맡을 각오” 가

교통 협력 전문가인 안병민 교통연

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국

자 협력 프로젝트’ 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첫

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말이다.

내 여론을 의식한 접근이다. 반면

데에는“동북아 전반에서 경제 협

번째 발표가 나왔다. 바로 한국과

조를 확대하는 데 유리한 환경 마

북한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주변

을 새 전략노선으로 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트럼 “경제 집중” 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택한 김 위원장으로선 남북경협을

국 전체가 참여해 서로의 국가를

과 담판 때 비핵화 상응조처로) 쓸

넘어 중국 등 국제사회와도 경협의

(2000년 10월12일) 문구와“다자

넘나드는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카드의 종류를 우리가 늘려줄 수

길을 열 실마리가 절실하다. 다자

경협 약속” 이라는 6자회담 9·19

(EARC)' 사업이다.

있다는 의미” 라며“관점의 이동” 협력 프로젝트의 씨앗을 품은 철 이라고 풀이했다. 김 대변인은 발 도·도로 사업이 답이 될 수 있다.

공동성명(2005년) 3조가‘국제적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이미 한

련” 이라는‘북-미 공동코뮈니케’

A4

...............................................................

재미한국학교협 NAKS-ACTFL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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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 의 근거로 원용될 수 있다.

국 정부에서는 문 대통령과 트럼

표문에“철도·도로 연결” 을 적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21일“경협

마침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

프 미 대통령의 통화 이전에 미국

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숨겨진

사업을 제재 완화 카드로 쓴다면

악관 회견에서“나는 제재를 해제

의 부담을 덜고 한국의 협상카드

포석이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김 위원장의 처지에선 금강산·개

하지 않았다” 면서도“나는 그렇게

를 늘리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검토

광복절 경축사에서“철도와 도로

성보다 철도·도로 사업이 더 매력

(제재 해제·완화) 하고 싶지만 북

가 시작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한에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해야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지

이라며“남북중, 남북러 연결은 한반도 공동 번영의 시작” 적일 것” 등 동북아 다자 협력의 가능성을 이라며“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반년 만에 정부와 한국개발연구

이라고 짚었다. 함께하는‘동아시아철도공동체’ 품고 있기 때문”

완화’가능성을 입에 올린 건 2차

원(KDI)이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를 제안한다” 고 밝혔다. 2차 정상

(EARC)'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고,

회담을 앞둔 북-미를 포함해 한·

밖에 둘 근거도 있다.“비상업적이

이다. 문 대통령과 통화 직후라는

이를 협상에 쓸 카드로 마련한 것

중·러·일 등 6자회담 참여국을

고 이윤을 창출하지 않는 공공 인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

이다.

포괄하는 다자 협력 프로젝트다.

프라 사업” 은“사안별로 (대북제

고위 당국자는“제재 완화나 상응

뉴욕대학교 ‘정체성 워크샵’

A8

............................................................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가‘제재

철도·도로 사업을‘제재 레짐’ 북-미 정상회담 일정 확정 뒤 처음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엔

이‘확장성’이‘비핵화-제재

재)위원회의 승인” 을 전제로 가능

조처와 관련해 전보다 폭이 넓어진

‘동아시아철도공동체’ 라는 동북

완화 퍼즐’풀이로 골머리를 썩이

하다고 규정한 유엔 결의 2375호

언급”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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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신중식변호사 마이클 웬키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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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467-4352 / 215-530-9893

◈ 2019년부터 정기 순회영사 일정이 바뀝니다.

◈ 필라 국악원 단원모집

요일: 목요일 -> 금요일

모집분야: 대중가요 / 성악가 / 악기연주자

시간: 12시-4시 -> 1시~5시

신중식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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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바이올린. 드럼등 각종 악기)

* 정회원가입 바랍니다. 비회원은 복사 및 기타 서비

활동 무대: 양노원 널싱홈 각종공연 등

스 이용시 소정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문의: 267-312-4431(단장 정세영)

◈ 2019년 제 1차 순회영사 업무

◈ 필라 청춘 합창단 단원모집

일시: 2019년 3월 8일 금요일 오후 1시 - 5시

청춘의 날들을 노래하면서 함께 나눌 55세 이상의

장소: 둥지교회

남,여 단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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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필라초대교회

문의: 267-334-0877 (필라델피아 한인회)

문의: 484-340-0036 (윤총무)

◈ 서재필 랜스데일 소셜 서비스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일시: 2018년 7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일시 : 매주 월, 목, 토요일 7pm - 10pm

- 오후 1시

문의 : 267-269-8001 (회장 박팔용)

장소: 서재필재단 랜스데일 사무실 문의: 215-224-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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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체리힐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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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856-236-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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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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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646-463-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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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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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떡국 잔치 성료

지난 2월 5일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는데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어머님들의 챠

처녀 총각으로 분장하여 코믹한 꼭두각시

으로는 모듬떡과 직접 담은 식혜로 자칫 어

(PASSi,대표 최임자)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

임벨 연주와 멋쟁이 아버님들의 컵 난타 공

춤을 선보였고 이어 화려한 부채춤으로 마

르신들이 이역만리 타향에서 느낄지 모를

의 명절인 설을 맞아 데이케어 어르신들과

연, 그리고 전문 국악 연주자인 차현진씨의

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외로움을 달래 드리며 가족같은 따뜻함을

지역 동포분들을 위한 떡국잔치를 열어 큰

지도 아래 새로 선보인 실버사물등의 공연

어르신들의 공연은 “나이는 숫자에 불

호응을 얻었다. 최 대표는 이날 행사에 앞서

은 보는 이로 하여금 큰 박수를 불러냈고 도

과하다”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했고

또한 항상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어르

참석자 모두에게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미니아니 영자씨의 타령과 복지원 직원들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의 모습에는 행복이

신들을 모시고자 노력하는 펜아시안 노인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한복을 입은 직원들

이 준비한 사물놀이와 설장구 공연은 분위

가득했다.

복지원에서는 오는 3월 상록회관을 개관하

과 함께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렸다.

기를 더욱 한층 고조시켰다.

안겨 드렸다.

공연후에는 직원 모두가 맛있는 떡만두

여 지역 동포 사회에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

곧이어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그동안 열

또한 “영원한 40대” 라며 젊음을 과시

국과 빈대떡 나물등을 정성껏 준비하여 참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히 갈고 닦은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

하는 어머님들은 얼굴에 연지 곤지를 찍고

석한 모든 분들께 푸짐하게 대접했고 후식

(문의 215-57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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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필라 음악인 협회 2019년 총회 제 35대 신임회장으로 테너 양영배 선출 하게 대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셨

2019년 필라델피아 한인 음악인협회 제

습니다. 그동안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훌륭

35대 회장으로 양영배씨가 선출되었다. 필라 한인 음악인 협회는 지난 2월 16일

하게 이끌어오신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진

가야식당에서 윤정나, 양경자, 김혜신, 박혜

들을 이어 받아서 우리 커뮤니티에 좋은 음

란, 유미영, 장기백, 최혜경, 고수지, 심회진,

악으로 기여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

양영배, 한준희, 신은미씨 등 협회원 들이 참

니다. 특히 올해 2019년은 우리음악인협회

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제 35대 신임회장

가 35주년을 맞는 해 이며, 한국인으로서는

으로 양영배씨를 선출했다.

1919 기미년 대한 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

이날 참석자들은 신임회장 후보로 양영

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

배씨를 추천, 만장일치로 가결하였으며 양

입니다. 여기에 맞추어 뜻깊고 수준 높은, 많

영배씨가 이를 수락하면서 2019년 필라 음

은 분들이 좋아하실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

악인협회를 이끌게 됐다.

습니다. 기대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양영배 신임 회장은 한국에서 한양대 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지난

전임 신은미 회장은“작년 임기시작때의

2000년 유학으로 필라델피아 1920 Spruce

처음 바램 처럼 협회 선후배간의 소통의 역

Street에 있는 The Academy of Vocal Arts

할과 수준 높은 아름다운 음악을 필라 커뮤

(AVA) 를 졸업했다.

니티에 선사하도록 노력하고자 했는데, 선

재학시절 메트 콩쿨 뉴욕지역에서 우승

생님들과 임원진을 비롯해 모든 협회원들

하였으며, 마리안 엔더슨 콩쿨 1위, 벨칸토

이 적극 참여해 주셔서 임기동안 좋은 열매

콩쿨 2위, 애나폴리스 오페라 2위, 제크리 콩

케롤라이나 오페라, 탐파베이 오페라, 한국

포 역, 루치아에서 에드가르도 역으로 출연

를 맺게 되어 감사하다.” 고 말하고 지난해

쿨, 리치아 알바네제 풋치니 콩쿨, 리더크란

국립 오페라에서 주역가수로 활동을 해왔

했다.

협회의 부회장으로 열심히 도와준 양영배

츠 콩쿨, 오페라 인덱스 콩쿨등에서 입상하

으며, 오라토리오 메시야, 모짜르트 레퀴엠

“필라델피아는 저에게 고향 같은 곳입니

신임회장님과 협력하여 올 한해 추진하고

였고, 졸업후 뉴욕의 메니지먼트사 소속으

등을 카네기홀, 링컨센타에서 연주하였다.

다. 처음 필라에 왔을때 부터 교회를 중심으

자 하는 모든 일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로 달라스 오페라, 싱가폴 리릭오페라, 놀스

최근에는 산호세오페라에서 라보엠의 로돌

로 많은 동포 여러분들께서 가족같이 따뜻

하겠다”며 모든 회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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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 및 NAKS 표준교육과정 위원 회의 열려 2019년 2월 15일에서 17일까지

가 있고, 약 7천 명의 교사가 8만 여

2박 3일 동안 워싱턴 인근에 있는

명의 동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

힐튼 호텔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

다.

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NAKS는 연례 학술대회, SAT

Korean Schools, 낙스(NAKS)라

한국어 모의고사, 나의꿈 말하기

고도 함) 표준교육과정 영문번역

대회,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청소

팀 위원들이 한국어 교육의 발전

년 포럼, 차세대 교사 워크숍 및 간

을 위해 함께 뭉쳤다.

담회, 순회연수, 상설강사 및 집중 연수회 등의 다양한 교육사업을

이들은 모두 재미한국학교협의

하고 있다.

회 소속 한국학교 교사 또는 교감,

이런 모든 사업이 교사들의 자

교장들로 <NAKS 표준교육과정

발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이루어지

> 영문번역 위원으로 앞으로 약 2 년간 수고할 예정이며 또한 앞으

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한국학교

춘 한국어 교육 기관임을 미국 정

어 전문교사들이 양성될 예정이

고 있고 모국을 사랑하는 열정으

로 실시될 NAKS-ACTFL 한국어

들의 역사도 100년이 넘었다. 그

부 및 교육기관에 알리며 이를 바

다.

로 37년의 역사를 지켜 오고 있다.

교사 인증제의 멘토를 맡아서 팀

간 양적 또는 질적으로 발전한 미

탕으로 주정부 및 기관에서 펀드

미국내 한국학교를 위한 영문으

매년 80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하는

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번에 선

국 내 한국학교들의 협의체라 할

를 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놓는 작

로 번역된 <NAKS 표준교육과정

학술대회와 총회를 36회에 걸쳐

발된 위원들은 모두 한국어와 영

수 있는 낙스에서는 앞으로 다가

업을 시작한다. NAKS-ACTFL

>과 NAKS-ACTFL한국어 교사

실시하는 등 위와 같은 많은 교육

어가 능통한 인재들로 주중에는

오는 100년을 내다보며 교사의 전

한국어 교사 인증제는 NAKS와

인증제를 마친 교원까지 확보되면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정

대학이나 정규 미국학교에서 대학

문성 향상과 미국 주류사회에서의

ACTFL이 함께 한국학교 교사들

미국정규학교에 방과후 프로그램

부에서 시행하는 ‘제28회 세종

교수 또는 교사로서의 직업을 가

한국어 위상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미

으로 한국어를 넣은 일을 시작으

문화상’의 수상 단체로 선정되기

지고 있지만, 주말에는 한국학교

알리는 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국내에서 한국어 교사들의 전문성

로 미국 곳곳에 한국어 프로그램

도 했다.

을 심을 예정이다.

를 위해 열 일을 마다하지 않는 21 세기 독립운동가라 하겠다.

1903년에 하와이 지역으로 한 인 이민이 시작된 이래 미국 곳곳

먼저 2012년에 만든 < NAKS표

을 높여주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준교육과정>을 이번에 영문으로

데 일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비영리

는 2019년 7월 18일부터 20일까

번역하여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시하는 프로젝트로 미국내 교육계

교육단체로 미국 전역에 14개 지

지 잠 못 이루는 도시인 시애틀에

명실공히 전문적인 교육체계를 갖

에서도 긍정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역협의회와 800여 개의 회원학교

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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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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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뉴욕대학교에서 한인 대학생들과 ‘정체성 워크샵’ 진행

워크샵을 진행했다.

University), 쿠퍼유니언 (The

의 한인생도 20여명은 각자의 이

이끄는 리차드 강 생도는 (해군사

미주한인사회의 역사, 아시안

Cooper Union), 버룩 뉴욕시

민자로서의 경험을 토론하는 시간

관학교 4학년) "이민가정에서 자

Grassroots Conference; 이하

계 미국인에 영향을 끼친 공공정

립대 (Baruch College, the City

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랐, 캘리포니아의 한인밀집지역

KAGC)는 Presidents' Day를 맞아

책 및 법안에 대한 교육을 받은 뉴

University of New York)를 비롯

돌아보며 시민참여의 중요성과 책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한인 대학생 50여명과 함께 미국

욕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뉴욕일대의 대학생과 해군사관학

임감을 함양했다.

직접적으로 관련된 역사에 대해서

콜럼비아 대학 (Columbia

교 (United States Naval Academy)

2019년 2월 16일 미주한인 유권자연대 (Korean American

역사와 미주한인 정체성을 주제로

해군사관학교의 한인생도회를

는 배울 기회가 없었다는게 사실

Jaisohn Memorial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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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이다. 올해 초 KAGC의 대학생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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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는 또한 그레이스 최 뉴욕

특히 매년 여름, 한인학생들을 연방상·하

진행될 예정이며, 작년에는 상원외교위원

이번에 두번째 참가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시장 정책실장, 에릭 김 아시안아메리칸연

원의원실에 인턴으로 배정 및 지원하는 연

회 간사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 하원외교위

배우고, 다른 학교의 한인학생들과 교류를

맹 프로젝트 매니저 등 뉴욕시의 한인 시민

례 Congressional Fellowship프로그램을 운

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테드 요호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

활동가와 공무원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영하고 있으며, 올해 프로그램의 지원은 오

하원의원 등 총 18명의 연방의원들과 조윤

다."대학생활 내내 KAGC의 다양한 행사에

본인들의 경험과 사례를 학생들에게 공유

는 3월 8일 마감한다.

제 주미한국대사,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

여러번 참가해왔는데, 매 번 새로운 것을 배

했다.

2014년 부터 KAGC는 또한 매년 7월 워

사 (비디오 메세지) 등이 참석하여 한인사회

웠다. 덕분에 혼란스러웠던 정체성에 갈피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

싱턴DC에서 KAGC 전국 컨퍼런스를 개

의 적극적인 시민참여와 한미공조에 뜻을

를 잡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한인으로서 자

인 KAGC는 한편 2016년 부터 한인대학생

최, 전국 30개 주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

함께 했다.

신감과 동시에 책임감이 커졌다. 이런 뜻깊

교육 프로그램인 KAGC U를 운영, 현재 전

600여명을 결집 시민참여 교육 및 연방의회

KAGC Congressional Fellowship 및

은 자리를 내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

국 120여개 대학에서 1,000여명의 학생이

에 직접 한인사회의 주요현안을 전달하는

2019 KAGC 전국 컨퍼런스 관련문의:

다"고 뉴욕대의 문소연 학생 (뉴욕대 언론학

참가, 연중 캠퍼스 내 유권자 등록 캠페인 등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6년째를 맞는 KAGC

KAGC 웹사이트 https://kagc.us, 페이스북

4학년)은 덧붙였다.

다양한 시민참여활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

전국 컨퍼런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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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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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직장내 성희롱·갑질 소송 미주 한인 직장내 성희롱과 성추행 관련

EEOC에 따르면 2017 회계연도 기준으로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이같은 성희롱 소송

직장내 성추행 기소건수는 모두 6,696건을

은 미주 한인 업체들은 물론 한국에서 진출

기록한데 이어 2018 회계연도에는 7,500건

한 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가리지 않고

을 돌파했다. 가주공정고용주택국(DFEH)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인 회사에서

의 조사에서도 직장내 성추행 기소 건수는

일하는 비한인 매니저가 한인 여성 직원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 직장내

상대로 성희롱과 갑질을 했다는 주장을 담

성추행 관련 소송 건수는 554건. 이에 비해

은 소송까지 제기됐다.

2017년에는 683건으로 129건이나 늘었다. 또한, 미국내 직장인 6만4,000명을 대상

■ 사례

으로 조사한 결과 약 300개의 직장에서 여 성 직장인들이 여전히 성희롱을 비롯한 각

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 업체인

종 성추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파리바게트 미주본사에서 근무하던 한인 여성이 임신 당시 직장 상사로부터 성희롱

장동료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성

LA에 위치한 한인 업체 회식자리에서 대

과 함께 해고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

희롱 발언 등이 시작됐으며, 사측의 심각한

표가 여직원에게 저지른 성추행이 문제가

송을 제기했다.

성추행 사실을 파리바게트 한국 본사에 신

돼 소송을 당했다가 결국 파산을 신청하는

연방법원 뉴저지 지법에 따르면 뉴저지

고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윤씨는

일도 있었다. 또 몇 년전 우리아메리카 은행

캘리포니아주 노동청은 지난 1월1일부

소재 파리바게트 미주 동부 본사에서 일했

주장했다.윤씨는 소송에서 매니저가“(윤씨

뉴욕지점에서도 한국에서 파견된 직원의

터 5인 이상의 직원을 둔 영업장내 성희롱

던 한인 여직원 윤모씨는“직장상사가 체외

를 가리키며) 거기에 자궁을 심었다” 며 망신

사내 성추행 사실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피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수정을 통해 임신한 자신에게 성희롱 발언

을 줬는가 하면“남편과 이혼하고 나의 오피

해자들이 사측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

에서는 50인 이상 직원을 고용한 영업장의

과 함께 해고 위협을 가했는가 하면 회사측

스 와이프가 돼 달라” 는 등의 성희롱적인 막

며 3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하

경우 최소 2년에 한 차례 수퍼바이저가 성희

은 출산휴가 후 부당한 보직 변경과 자진 사

말을 했고, 원치 않은‘포옹’ 을 하거나 내 바

기도 했다.

롱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되어 있

직 등을 강요했다” 며 파리바게트 미주법인

로 옆에 앉는 등의 부적절한 접촉을 해와 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항을 하면 해고 위협을 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 임신을

윤씨의 소송에 대해 파리바게트 미주법

위해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윤씨는 부서 직

인의 관계자는 20일“(이번 소송에 대해) 할

속상관인 비한인 프랜차이즈 매니저와 직

말이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대처는

으나, 1월부터는 5인 이상 종업원을 고용한

■ 현황

업소는 2년 이내에 수퍼바이저급 매니저는 2시간, 일반 직원들은 1시간에 걸쳐 성희롱

직장내 성추행은 한인업체를 비롯한 미 국내 많은 직장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다.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하도록 규정이 대폭 강 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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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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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금주이슈

SECTION B

제 369호 2019년 2월 22일

“한국 외교부의 아쉬운 엇박자 정책”

문재인 정부에서 최대 화두는 바로 경기

아보기 힘들다.

움을 줄 수 있는 인턴십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돼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부양과 일자리 창출일 것이다. 청년 실업문

특히 유학생들에게 총영사관이나 대사

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다 보니 문재인 정부

관, UN 대표부에서의 인턴십은 다양한 경험

또한, 한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

침을 내세우며, 현지 한인 유학생들이 경력

는 해외지역한국무역관과 함께 K-무브라

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국 등지에서 다

고 있는 미국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

을 쌓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조차 박탈하

는 이름을 내걸고 일자리 창출 문제에 총력

른 직장을 찾기 위한 훌륭한 경력이 되는 혜

민정책을 펼치면서 취업비자(H1-B)를 받

고 있다. ‘최저임금법’ 위반 가능성을 이

을 기울이고 있다.

택이 있지만 해외 주재 한국 재외공관에서

지 못해 졸업과 즉시 귀국을 해야 하는 운명

유로 인턴 채용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

그러자 외교부는 무급인턴 채용 중지 방

무역관뿐 아니라 모든 정부기관들이 나

는 ‘재외공관에서 무급인턴 채용 중지 방

에 처해있지만, 이러한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이고 있는 외교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서 청년 실업 해법을 쥐어짜내다시피 하고

침’을 근거로 인턴십 채용에 대한 소극적

있는 정부부서인 외교부는 유학생들의 어

한인 인재채용을 위한 다양한 인턴십 프로

있지만 유독 한국 외교부만이 청년 실업 문

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려운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듯 인턴십

그램을 운영할 경우 현지 지상사 등 한국 기

제에 한발 빗겨선 듯 다소 소극적인 행보로

한국 정부의 해외취업시장 개척의 노력

프로그램를 제대로 활용조차 하지 못하고

업들도 유학생들을 채용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고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으로 미주를 포함한 각지역 총영사관에서

있다.지난 몇 년간 외교부에서는 유학생들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A 총영사관과 UN 대표부, 주미대사관

는 현지 한인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우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턴십을 적극적

문재인 정부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일자

등 한국 재외공관은 전세계에 걸쳐 164개가

인력채용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

으로 활용하지 못한채 외교관 자녀들의 특

리 창출과 청년실업 문제를 외교부가 보다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 한국 유학생들을 위

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외교부는 학생들의

혜를 위한 인턴십을 운영하다 감사원에 적

적극적으로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

한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는 공관은 거의 찾

현지 취업 및 귀국 후 한국내 구직활동에 도

발되거나 무급인턴들의 열정페이가 문제가

용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길 기대한다.

그랜드캐년 방사능 노출 ‘충격 박물관내 5갤런 방치, 방문객·직원 유해 우려 그랜드캐년 박물관에 지난 20년 가까이

리자는 추측했다. 우라늄이 담긴 의문의 양

우라늄으로 가득 차 있는 5갤런 상당의 양동

동이들은 지난 2000년에 그랜드캐년 공원

이가 보관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기

본부 건물에서 박물관으로 옮겨져 왔는데,

간 박물관을 방문했던 방문객 및 직원들이

지난 2018년 3월 한 직원의 아들에 의해 최

위험 수준의 방사능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초로 발견됐다. 하지만 발견된 후 3개월이 지날 때까지 그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지역 언론에

랜드캐년 박물관 측은 해당 양동이를 박물

따르면 이달 초 그랜드캐년 엘스톤 스테프

관 내부에 그대로 보관하는 등 신속한 대처

슨 안전 관리자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직원

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캐년

들에게 지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박물

에는 오펀 광산과 같은 우라늄 광산이 여러 개 있는데, 양동이에서 발견된 우라늄 또한

관 내 박제 전시관 인근에 우라늄이 가득 담 긴 양동이 세 개가 보관돼왔던 사실이 발견 됐다고 밝혔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규정한

성인의 경우 30초 이내에 위험수준의 방사

오펀 광산에서 캐낸 것으로 추측된다고 신

안전 표준에 근거해 아이들은 3초 이내에,

능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스테프슨 안전 관

문은 전했다.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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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한인마켓 이젠 한국말이 안통해요” 최대 3대7 타인종직원이 더 많아 제품 문의 등 한인 매니저 찾아야 야 한다는 게 한인 고객들의 불만

한인마켓 한인직원 수가 급감하

이다.

면서 영어가 서툰 한인 고객을 중 심으로 한국말 안내를 제대로 받

한 한인은 “영어가 서툴다 보

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늘어나

니 타인종 직원에게 묻는 일을 피

고 있다. 한인마켓에서 일하는 타

하게 되고 심지어 계산대에 한인

인종 캐시어.

캐시어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한인마켓에서 한국말 쓰기가

줄을 설 정도”라며 “영어를 써

어려워졌어요. 매장 직원들이 대

야 하는 미국이지만 한인마켓에

부분 타인종이다 보니 제품을 찾

서 한국말을 사용할 수 있다는 편

거나 제품 안내를 받기 위해 한인

리함 때문에 한인마켓을 찾았는데

매니저를 찾아야하니 몹시 불편하

이젠 그런 혜택도 없어졌다”고

네요.”

말했다. 한인 직원들이 줄어드는 것은

한인마켓에 히스패닉 등 타인

경제적 상황에 따른 자연스런 현

종 직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 차 높아지면서 한인 고객들의 불 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지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타인종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갤

만도 늘고 있다.

19일 한인마켓 관계자들에 따

러리아 마켓 올림픽점도 최근 한

매장 안에서 제품 위치나 제품

상이라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 고 있다.

미국에서 영어를 써야 하는 것

르면 한인타운 마켓의 한인 직원

인 직원이 줄어드는 자리를 타인

내용을 묻기 위해 한인 직원을 찾

한 한인마켓 매니저는 “경제

이 상식이지만 타인종 직원들이

과 타인종 직원의 비율은 대략 4대

종이 채우면서 5대5 수준까지 타

아 보지만 대부분 타인종 직원들

가 전반적으로 호황인데다 더 좋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

6 정도로 타인종이 우세한 것으로

인종 직원 수가 늘었다.

이어서 만족스런 답을 얻지 못하

은 일자리가 많다 보니 마켓에 지

으로 떨어져 필요할 때마다 한인

나타났다.

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원하는 한인이 거의 없어 ‘한인

다.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타인

매니저나 직원을 찾아야하는 불편 함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한인 고객들 사이에선 한인마 켓에 가서 한국말을 쓸 일이 사라

또 다른 한인마켓의 경우 한인

특히 2~3년 전부터 타인종 직원

직원과 타인종 직원 비율이 3대7

이 늘기 시작해 한국 직원이 더 많

로 타인종 직원 수가 압도적으로

그렇지 않으면 한인 매니저가

종 직원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런

았던 것에서 역전 현상이 벌이진

많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인 직

상주하고 있는 매장 입구까지 나

점에서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

이후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원 부족에 따른 한인 고객들의 불

와서 물어 보는 불편함을 감수해

고 있다”고 말했다.

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22일

너무 글 잘쓰는 AI…

‘악용 위험’출시 안해

미국에서 새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시 스템이 글쓰기에 너무 뛰어나 연구자들은 악용될 우려 때문에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비영리 AI 연구기업인 ‘오픈AI’가 개 발한 시스템은 프롬프트(컴퓨터가 제시하

●

B3

그랜드캐니언 사고 학생 온정 손길 덕분에 22일 귀국 21일 외교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박씨는

박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미국 그랜드캐니

21일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22일

언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오후 4시 1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회복했다.당시 가족들이 미국 현지 치료비와

당초 22일 새벽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이었

이송비용에 막대한 금액이 들어간다며 국가

어 낸 설득력 있는 영상·음성 파일 조작 기

지만 라스베이거스 현지 폭설로 인해 입국시

가 나서 달라며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도움을

술의 문서 작성 버전으로 들린다.

간이 늦어졌다.이송에는 대한항공 민항기가

호소했다.누리꾼들 사이에서 해외여행 중에

오픈AI 연구원은 ‘반지의 제왕’ 스타

이용되며,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한다.당

개인이 당한 일에 국가 세금이 들어가는 게 적

일로 ‘레골라스와 김리가 무기를 들고 함

초 이송 항공편으로 환자 전용 항공기 에어 엠

절치 않다는 의견과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사

성을 지르며 오크 족을 향해 진격한다’는

블런스가 검토돼 이송비용만 2억원가량 드는

고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의견이 충

내용의 프롬프트를 시스템에 입력했다.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박씨 상태가 어느 정

돌했다.

도 회복되면서 대한항공 민항기로도 이송이

결과적으로 박씨 이송에 논란이 됐던 국가 세

는 메시지)에 대한 회신 한장을 작성할 수

AI는 이에 대해 ‘오크족의 대응은 귀를

있다. 공상 산문에서 가짜 유명인사 뉴스,

먹먹하게 하는 맹공이었다. 엘론드조차도

가능해 이송비는 2억원보다 훨씬 적게 든다.

금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사회 곳곳에서 안

숙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걸 모방할 수 있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김리는 “안심해라,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해 박씨

타까운 사고를 당한 20대 청년을 위해 모금

난쟁이”라고 말했다. 김리는 오크족을 공

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의료

이 진행됐다.대한항공과 항공의료이송전문

격하는 선두에 있었다’며 적절히 폭력적

장비 등을 갖춰 박씨를 이송할 것으로 알려졌

업체에서 이송비용을 부담하고 모교인 동아

인 내용을 추가한 글을 만들었다.

다.항공 운임은 2천500만원 정도로 추정된

대학교에서 수천만원을 모금했다. 정확한 모

AI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다.항공기에는 국내 항공의료이송전문업체

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동아대는 1차로

지난주 오픈AI가 온라인 게시한 결과물

될 수도 있지만, 위험한 목적에 악용될 가

관계자도 함께 탑승해 박씨 상태를 살필 예정

500만원을 전달했고 환자가 입국하면 현재

은 컴퓨터 작성 문서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

능성도 남아 있다. 가짜인데 진짜처럼 들리

이다.의료 관계자 파견 비용은 해당 업체에서

까지 모금한 금액을 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

는지를 보여준다.

는 뉴스나 소셜미디어 포스트를 생산하는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

다. 연구원들은 지난 수십년간 다양한 레벨 의 문서 작성에 AI를 활용했다. 최근 수년 간 AI 기술이 특히 향상됐다.

비록 가짜이지만 여러 면에서 AI가 만들

일에 이용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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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제369호 2019년 2월22일

금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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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한국 ‘건보 먹튀’ 꼼수 공개 파장 6개월 체류 안해도 가입· 검진도 공짜, 한인 영주권자, 건보허점 ‘미시USA’ 에 게재… “편법 진료 한국에 신고해야” 한인사회도 격앙 최근 한국정부가 외국인과 재외

A씨는 이런 허점을 악용해‘국

동포 대상의‘건강보험 먹튀’방

가건강검진’방법까지 알아본 것

지 방안을 마련했지만, 이를 회피

으로 알려졌다. A씨는“2년마다

할 수 있는 방법이 미국 한인사회

건강보험에서 종합검진을 무료로

에서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해주는데 50세가 되면 대장내시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미국 영

경까지도 무료로 된다” 며“건보공

주권자로 추정되는 여성 A씨는 최

단 직원이 당신의 주민번호로 정

근 한인 커뮤니티인‘미시 USA’

확하게 다 알려준다” 고 전했다.

에“건강보험에 관해 내가 알게 된

이 글이 공개되자 미국내 한인

정보를 알려드리겠다” 는 내용의

사회에서는 비판 여론이 크게 일

글을 올렸다.

었다. 이 내용을 제보한 B씨는“미국

A씨는“법이 바뀌어서 한국에

시민권을 딴 사람은 한국 국적 상

서 6개월이 지나야 (건강보험 진료 가)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결과만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 가입할 수

비자로 온 분들이 영주권이나 시

이었는데 도착 즉시 전화해서 풀

실 신고를 의무화해 한국 국민들

말씀 드리면 남편과 저 둘 다 바로

있게 됐다.

민권을 따고 바로 국적상실 신고

면 바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

있다” 고 덧붙였다.

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았다” 고 주장

단기체류하면서 값비싼 건강보

를 하지 않으면 (입국) 다음날 바

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험 진료나 수술을 받고 출국해버

로 건강보험에 연결할 수 있다” 고

실제로 현행 건강보험제도는 행

또 다른 한인은“편법, 불법으로

18일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

리는 이른바‘건강보험 먹튀’ 를

밝혔다.그러면서“하지만 처음부

정안전부에 해외 이주신고를 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을

국인 최소 체류기간을 기존 3개월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터 한국에서 이민으로 나간 분들

뒤 출국해 영주권, 시민권을 취득

조치해달라고 한국에 신고해야 한

에서‘6개월’ 로 늘리는 건강보험

A씨는“건강보험공단에 대표

은 영주권자여도 (건강보험 혜택

했거나 현지에서 영주권, 시민권

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와 가격 상

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

전화로 연락하면 주민번호를 입력

을 바로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며

을 취득한 뒤 외교부(재외공관)에

승세를 보였던 주택시장이 지난해

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외국인과

하라고 나오는데, 저희는 유학생 “보통 가족들의 건강보험에 이름 으로 나왔다” 며“유학생이나 관광 이 들어가 있다. 그걸 정지시킨 것

해외 이주 신고를 한 사람 중심으

침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로 이주 여부를 파악한다.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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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미국인 “약혼반지 구입에 2주치 급여 투자” 평균 500~3,000달러 지출

미국인들은 결혼 상대에게 주는

혼반지 구입에 투자하는 금액은

하며, 연소득 2만3,000~4만달러

여자의 7%는 약혼반지 구입에 1

낫’(The Know)이 2017년 결혼

사랑의 징표인 약혼반지 구입에

연 세전소득의 4%(2주치 급여) 수

는 2주치 봉급, 연소득 4만~5만

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대답했

한 커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약 2주치 급여를 투자한다는 조사

준이다.

8,000달러는 1.9주치 봉급(연소

다.

과 이들이 약혼반지 구입에 투자

당사자의 연봉이 높을수록 약혼

득의 3.7%), 연소득 5만8,000달

한편 웨딩관련 정보 사이트

반지를 사는데 드는 돈이 소득에

러 이상은 1.6주치 봉급(연소득의

‘웨딩와이어’가 최근에 결혼

결혼을 앞둔 커플의 대부분은

1,6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

서 더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

3.1%)을 각각 지출한다.

한 커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두 사람이 함께 약혼반지 샤핑을

인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뉴욕

로 나타났다. 연소득이 2만3,000

대부분의 미국인은 약혼반지를

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약혼반지

하며, 반지 디자인과 예산에 이르

타임스(NYT)가 19일 보도한 내용

달러 미만인 경우 약혼반지를 사

사는데 500~3,000달러를 지출한

를 사는데 평균 5,000달러를 지출

기까지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합

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이 약

는데 무려 2.2개월치 급여를 지출

다고 NYT는 전했다. 설문조사 참

했다. 또 다른 웨딩 정보업체 ‘더

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가 나왔다. ‘모닝 컨설트’가 미국인

한 금액은 6,351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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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22일

금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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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다운페이먼트 마련 위해 저축 습관 필요 Z-세대가 내집마련을 위해 고려해야 할 5가지 사항 재정분석가 도움 얻고, 높은 이자율 주는 은행 찾아야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적잖

2031년 미국내 주택 중간가격은

기록이 좋을수록 모기지 융자를

모와 함께 산다면 더 쉽게 돈을 모

인 뱅크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은 액수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요하

38만6,31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

얻을 때 좋은 이자율을 받게 되며,

을 수 있을 것이다. 오리건주에 있

고 말했다.

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히 돈을 모

인다. 집값의 10%에 해당하는 다

모기지 관련 비용도 절약할 수 있

는 ‘디렉터스 모기지’의 게리

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주식

으는 습관이 필요하다. [AP]

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을 저축

다.

보여 시니어 컨설턴트는 “만약

및 펀드에 투자해 돈을 불리는 것

집을 구입한 후 월 2,000달러의 페

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문

이먼트를 내야 한다면 매달 2,000

가들은 강조한다. 이 루트를 택하

달러를 저축해야 한다”며 “홈오

려면 재정분석가의 도움을 받는

너가 되길 원하는 젊은이들은 그

것이 현명하다. 전문가는 주식이

비지카 재정분석가는 “공짜돈

정도의 페이먼트를 지불하는 라이

나 펀드에 투자할 때 투자자가 감

머지않아 Z-세대(1996년 이후

하기 위해서 Z-세대는 향후 12년

출생자)가 미국내 최대 주택구입

간 매월 304달러를 모아야 한다.

자 그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모기지 보험료를 피하기 위해서는

에서 Z-세대는 전체인구의 32%

두배에 해당하는 월 608달러(집값

를 차지한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의 20%)를 저축해야 한다는 계산

‘리얼터 닷컴’이 최근 공개한

이 나온다.

3. ‘공짜돈’(free money)을 십분 활용하라

을 날려버리지 말라”고 충고한

프스타일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

당해야 하는 리스크에 대해 설명

자료에 따르면 Z-세대의 80%는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의 경

다. 젊은 세대들은 고용주에게 직

다”고 말했다. 또한 저축하는 돈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0세가 되기 전에 집을 사고 싶어

우 어떤 방법으로 매월 필요한 돈

원들을 위한 주택소유 스페셜 프

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어카운트

비록 집을 사는데 필요한 다운

한다. 리얼터 닷컴의 수석 이코노

을 모을수 있는지 재정분석가의

로그램이 없는지 물어봐야 하며,

에 차곡차곡 쌓아둘 필요가 있다

페이먼트를 저축하는 것은 훌륭한

고 보여 컨설턴트는 강조했다.

목표이지만 30세 미만의 홈바이어

미스트인 다니엘 헤일은 “Z-세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샌프란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제공하는 다

대의 부모인 X-세대는 경기침체

시스코 소내 ‘픽셀 파이낸셜 플

양한 홈오너십 프로그램을 찾아보

를 경험했다. 따라서 자녀뻘인 Z세

래닝’의 마이클 비지카 재정분석

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는 부모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가는 “재정문제에 대해 자신감이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내집마련

겪는 것을 지켜봤으며 주택구입

없는 젊은층일수록 재정상담가의

을 도와주는 연방주택국(FHA) 융

과 관련, 부모와는 다른 생각을 가

조언이 필요하다”며 “Z-세대

자, 현역군인과 제대군인 대상 베

테크널러지의 발달로 집을 한발

램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낮

지고 있다”며 “미국경제가 좋은

가 재정분석가로부터 가장 큰 도

테런(VA) 융자 등은 홈바어이에게

짝도 벗어나지 않고 최고의 이자

은 이자율을 원하거나 더 많은 액

시기에 Z-세대는 공부를 마치고

움을 얻을 수 있는 분야는 예산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재정전

율 샤핑이 가능하다. 덩치가 큰 대

수의 다운페이먼트를 모으기 위해

사회에 진출하고 있어 최대한 빨

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

문가들은 많은 고용주들이 직원들

형은행이 가장 좋은 이자율을 준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도록 도

리 내집을 장만하고 싶어한다”고

다.

을 위한 주택소유 프로그램을 운

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셀 수 없

와주기 때문에 젊은 홈바이어들은

용하지만 이에 대한 홍보를 게을

이 많은 온라인 금융기관 중 일부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리 한다며 열심히 찾는 사람이 임

는 경쟁력 있는 이자율을 제공한

자라고 지적한다.

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적했다. 금융정보 사이트 ‘뱅

2. 크레딧카드 빚을 청산하라

크레이트 닷컴’이 Z세대가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밟아야

재정전문가들은 크레딧카드 빚

할 5가지 스텝을 소개한다.

을 짊어지고 사는 Z세대들은 하루

1.재정분석가와 상담하라

라도 빨리 카드빚을 청산하고, 카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크레딧

5. 저축하는 돈은 불릴 수 있는 곳에 넣어라

4.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저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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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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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상자에 담긴 유튜브의 모든 것 구글 인수 뒤 5년간 유지된 로고…독립회사 정체성 반영, 기념일에 맞춘 로고변형 등장…‘구글 정체성’보여줘 빨간상자, 2017년 독립…모든 기기 침투한 위상 나타내

유튜브는 계속 진화해왔고 앞으로도 진

들은 친구들과 파티 동영상을 함께 보고 싶

화할 것이다. 세상이 텍스트에서 비쥬얼로

다는 데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유튜브의 터닝포인트는 2010년이었다.

다. 유료결제모델인 유튜브 레드가 나오는

변하는 트렌드에 마맞춰서 말이다.

바로 ‘모두가 쉽게 비디오 영상을 공유할

우선 긴 적자 터널을 벗어났다. 사람이 모이

시점에 이뤄진 변화였다. 유튜브 레드는 현

하얀 플레이버튼이 놓인 빨간 상자. 이걸

수 있는 기술’이다. 이들은 엄청난 용량의

고 하루 조회 수가 20억회 이상으로 늘어났

재 ‘유튜브 프리미엄’이 됐다.

보는 순간 당신은 어느새 손가락을 가져가

동영상을 그대로 전송하지 않고 용량이 낮

다. 또 2005년 창업 당시부터 쭉 경영을 맡

미세한 변화는 있어도 튜브를 둘러싼 상

고 있지 않나요? 이건 바로 ‘대세 미디어

은 플래시 형식으로 변환해 공유하기 쉽게

았던 창업자들을 대신해 구글 출신의 살라

자 디자인을 고수해오던 유튜브. 그러던 유

플랫폼’ 유튜브(YouTube)의 로고이다. 그

만드는 서비스를 최초로 만들었다. 유튜브

카만가가 대표(CEO)로 취임했다. 드디어

튜브는 2017년 로고를 완전히 바꿨다. 빨강

런데 이 빨간 상자가 유튜브와 미디어의 변

는 2005년 이렇게 탄생했다. ‘쉬운 공유’

구글이 유튜브 운영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것

상자는 드디어 튜브, 즉 TV에서 독립했다.

화에 맞춰 조금씩 달라져 왔다. 세계에서 가

덕분에 유튜브는 구글비디오 등 유사한 다

이다.

유튜브는 이런 파격적 변화에 대해 이렇게

장 친숙한 로고가 된 빨간 상자, 그 역사를 지

른 서비스들을 제치고 치고 나갔다.

는 애칭으로 불렸다.

2015년에는 볼록했던 네모가 납작해졌

구글의 영향력 확대를 반영하듯 유튜브

말했다. “4대3이 아닌 다양한 화면 크기에

하지만 유튜브는 처음엔 적자를 면치 못

의 로고는 이듬해 바뀌었다. 튜브를 둘러

적용될 수 있고, 특히 스마트폰과 같이 크기

튜브(Tube)는 볼록한 모양의 브라운관

했다. 당시에는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었기

싼 빨간색에 검정색이 섞였다. 이런 변화는

가 제한적인 화면에서 더 눈에 잘 띄는 디자

텔레비전(TV)를 부르는 속어이다. 그러니

때문이다. 2006년 구글이 인수를 결정했

‘코스믹 판다(Cosmic Panda)’라는 프로

인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까 유튜브는 당신의 TV라는 뜻이다. 유튜브

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구글은 16억

젝트 아래 진행됐다. 전반적인 디자인을 소

PC를 넘어 TV, 스마트폰 등 모든 디바이

의 첫 로고는 이런 이름을 충실히 반영한 모

5,000만달러,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을

셜네트워크서비스 구글플러스와 유사하게

스 속으로 침투한 ‘대세 플랫폼’ 유튜브

양이다. 튜브를 둘러싸고 있는 볼록하고 부

들여 유튜브를 인수했다. 구글의 온라인 광

바꾸는 프로젝트이다. 구글은 심지어 유튜

의 위상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대대적 로고

드러운 네모는 브라운관 TV를 단순화한 것

고 모델인 애드센스가 유튜브와 만났을 때

브를 이용할 때 구글플러스 계정을 이용하

변화가 있었던 2017년, 유튜브는 한국 시장

이다.

‘빅뱅’이 일어날 거라는 걸 내다본 것이

게 했다. 당시 대세가 된 페이스북을 꺾기 위

에서 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을 역전해

해서였다.

안드로이드앱 사용시간 1위에 등극했다. 다

금부터 한번 들여다보자.

이 서비스를 처음 만든 건 채드 헐리, 스티

다. 그런데 인수가 된 뒤에도 유튜브의 로고

브 첸, 조드 카림. 세 사람 모두 ‘페이팔 마

는 그대로였다. 이건 유튜브가 여전히 창업

그런데 구글이 너무 자신감이 넘쳤던 것

피아’이다. 페이팔 마피아는 전자상거래

당시 경영진과 직원들이 그대로 일하는 독

일까? 이 당시 유튜브의 변화는 이용자들

프로그램인 페이팔 출신으로 이 회사를 매

립된 회사로 남았다는 걸 보여준다.

의 혹평을 받았다. 구글플러스도 페이스북

일상을 지배하는 빨간 상자는 이제 폴더

른 서비스와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 지고 있다.

각해 막대한 부를 쌓은 사람들이다. 미국 실

다만 구글의 문화가 스며들었다는 것

에 패하며 역대급 실패작으로 남았다. 구글

블폰, 가상현실(VR) 장비 등 새로운 디바이

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파워 그룹이다. 테슬

이 로고에서 확인되기도 한다. 로고를 기

플러스는 올해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다.

스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미디

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도 대표적인 페이팔

념일에 맞춰 변형하는 구글 특유의 ‘두들

‘흑역사’를 지우려는 듯 구글플러스와

어 생활과 유튜브는 또다시 큰 변화를 앞두

마피아이다.

(Doodle)’이 유튜브에서도 등장했다. 유

결별한 유튜브는 2013년 로고 색을 다시 새

고 있다. 그렇다면 빨간 네모는 앞으로 어떻

튜브의 로고 변형은 ‘유들(Yoodle)’이라

빨갛게 바꿨다.

게 진화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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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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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이슈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제369호 2019년 2월22일

교육

SECTION C

제 369호 2019년 2월 22일

합격유보 에 포기? 편지로 열정을 보여줘라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 강력히 전달, 한 페이지 안에서 일목요연하게 설명 그 사이 성적올랐다면 증빙자료 첨부

적으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편이 좋다.

피나는 노력 끝에 지원한 대학에서 합격

다.또 이런 편지를 수신하는 방식도 대학에

를 받을 수도 있다. 이보다는 입학위원회 관

장이 아닌 합격 유보나 대기자 명단에 올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떤 대학들은 아예 웹사

계자께(Dear Admissions Committee)로 시

편지에서 피해야 할 내용도 알아둬야 한

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

이트를 통해 서신 양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작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는 자신에 대해

다. 자신이 충분한 자격요건이 되는데 왜 합

다. 하지만 이때 명심해야 할 점은 아직은 불

이 경우 따로 편지를 발송하는 대신 정해진

간단히 소개하면 된다. 당연히 이름, 커먼 앱

격 유보나 대기자명단에 오른 것인지 원망

합격이 아니라는 것. 즉‘합격의 가능성’이

양식을 사용하면 된다. 또 어떤 대학은 이메

ID, 생년월일, 재학 중인 고등학교 정보 등이

하거나 좌절하는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금

열려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

일이나 팩스를 통해 전달할 수도 있다. 만약

포함되어야 한다.

물. 이보다는 자신이 이런 현실을 잘 감당할

서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그저 최종 결

정확한 정보를 알기 원하면 대학 입학처에

정이 올 때 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이 그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학 진학을 얼마나 원하는지 그 열정을 보

이메일보다 직접 작성한 편지가 더 입학사

여주는 것도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일것이

정관들에게 어필하고 효과를 발휘할 가능

이런 편지는 장황할수록 좋지 않다. 편지

다. 바로 지원한 대학에 지속적 관심을 표시

성이 크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의 길이는 한 페이지면 충분하다. 눈코 뜰새

대학측에서 따로 보충자료를 제한하는

를 하는 편지(letter of continued interest)를

이메일을 이용한다면 직접 작성한 편지는

없이 바쁜 입학사정관들이 서 너장을 넘긴

규정이 없다면 편지와 함께 업데이트된 보

보내는 방법이다. 편지 쓰는 요령과 주의사

PDF형식으로 첨부하는 것도 무방하다.

분량의 편지를 제대로 읽을 것으로 기대하

충자료를 보내도 괜찮다.

항에 대해 살펴보자.

▲ 누구게에 쓸까 ▲ 갸급적 신속하게

만큼 성숙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좋다.

▲ 어느 정도 길이로 어떻게 쓸까 ▲ 첨부할 사항

면 안 된다. 표현은 간결하고, 세련되고, 공

예를 들어 조기 지원한 이후에 학업이 크

손하게 쓰고 전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300

게 향상됐거나 과외 활동에서 놀라운 성취

단어내로 축약한다.

를 이룬 경우가 해당된다. 전 학기에 비해

누구에게 편지를 써야할까. 대개 수신인

합격 유보와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의

GPA가 많이 올랐다면 내신성적을 첨부하

이런 편지는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까. 전

은 입학처로 하면 되고 만약 자신을 담당하

편지 내용은 다를 수밖에 없다. 합격이 유보

고 표준화시험 점수가 상승했다면 공식 리

문가들은 합격 유보나 대기자 명단에 오른

는 입학처 직원이나 입학 사정관의 정보를

된 경우 정기 전형에서 다시 리뷰된다는 점

포트를 보내면 된다. 지난 몇 달간 무엇이 변

것을 알게 된 즉시 편지를 보내라고 조언한

안다면 이들을 수신인으로 하는 게 낫다.

을 감안해야 한다. 여전히 그 대학이 첫 선택

했고 어떻게 더 발전하는가를 보여주는 것

다. 이런 신속한 태도는 일면 학교에 대한 열

대부분의 경우 담당 입학처 직원의 정보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절실한 감정을 드러

이다.

망을 보여준다. 일부 대학의 경우 대기자명

는 대학측에서 보낸 합격 유보 편지에 표시

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합격 통지를 받는다

보충자료를 첨부할 때는 입학사정관이

단을 작성한 후 바로 입학사정에 돌입한다

되어 있다.

면 반드시 등록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12학년 성적’

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편지를 작성할 때는 서두가 중요한데 적

‘개인 프로그램 프로젝 더불어 다른 대학에 합격을 해도 자신의 첫 ‘12학년 수상 기록’

단 편지를 보내기 전 대학의 규정을 확인

지 않은 학생들이‘관계자 제위에게’ (To

선택인 이 대학에 입학할 것이라는 점도 전

트’식으로 소제목을 달아 굵은 글씨체로 표

해야 한다. 합격 유보나 대기자 명단에 오른

whom it may concern)라고 시작하는데 이

달한다.

기하는 것이 좋다. 소제목 아래에는 인상적

것을 통보하는 편지에“추가로 편지를 발송

런 식의 표현은 좋지 않다. 딱딱하고 인간미

대기자 명단에 오른 경우라면 왜 이 대학

하지 말라” 고 언급했다면 보내지 말아야 한

가 느껴지지 않는 데다 자칫 스팸으로 오해

이 자신에게 최고의 선택인지에 대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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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학자금 어드바이스

재정보조의 잘 되는 조건과 잘 되지 않는 조건 대학진학에서 가장 중요한 재정보조를

지만 은퇴 시 면세혜택을 보는 Roth IRA 등

두고 진행해야 한다. 모기지에는 지불금액

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하기 마련이다. 따라

잘 받지 못하는 가정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의 플랜에 Contribution하는 금액이다. 이

에 원금과 이자가 함께 포함되 있다. 따라

서, 재정보조 신청만 마치면 되는 일이 아

몇 가지로 분류해 볼 수가 있는데 이러한 부

는 모두 개인적인 선택사항이라는 점에서

서, 본인은 원금부분을 자산으로 축적도 하

니다. 반드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분에 유의해서 신중히 진행해야만 재정보

이를 적립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면서 재정보조지원을 받으려 한다는 개념

시점부터 사전준비와 아울러 제반적으로

조를 더 잘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재정보조

는 관점에서 이렇게 적립하는 금액을 우선

이 적용되어 결과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재정보조 공식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나

신청서를 대학에 제출하면 대학은 가정분

적으로 자녀의 학자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가장 중점적으로 지

중에 대처할 방도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담금(EFC)의 계산에 있어서 반드시 중점

세금공제를 통해 절세를 하며 개인의 은퇴

켜보는 대상이라면 많은 현금이나 주식 혹

단 한번의 실수가 수천 아니 수만달러의 재

적으로 주목해 재정보조 지원에 크게 반영

자금도 쌓는다는 의도 자체를 불순하게 여

은 투자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이다.

정보조금의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 결과적

하는 부분이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긴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가정분담금을 대

이는 당연히 바로 인출이 가능하며 학자금

으로 큰 낭패를 보기 마련이다.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

폭 증가시켜 재정보조금을 줄임으로써 이

에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이

재정보조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첫째, 지출이 수입보다 많을 경우이다.

러한 혜택을 모두 허사가 되도록 해 오히려

러한 자산들은 사전에 미리 조율만 할 수 있

실천으로 움직여 나가야 하는 실질적인 문

분명히 생활을 위해 쌓아 둔 별도의 자산이

불입하지 않는 상황보다 증가된 가정분담

다면 가정분담금에 적용되지 않도록 피해

제이다. 자동차도 계속 달려나가지 않으면

있든지 주위의 생계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

금을 적용 계산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

나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설계가 필요

멈추기 마련이다. 재정보조를 진행하는데

각한다. 둘째로, 이혼하거나 별거 중인 가

이다.

하다고 하겠다.

있어서 부단한 노력으로 한 해의 재정보조

정의 경우 자녀를 부양하면서 자녀부양비

넷째는 살고 있는 집 외에 투자용 주택

이는 보다 전략적이며 진행시기에 대한

가 모두 마무리되기까지 절대로 긴장과 고

를 별도로 제공받거나 또는 위자료 등을 받

등이 있는 경우이다. 대부분 렌트 수입이

대처방안을 두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므

삐를 놓치지 말아야 성공할 수 있다. 재정

았을 경우이다. 이를 모두 Untaxed Income

있지만 모기지를 지불하고 기타 비용처리

로 사전설계는 빠를수록 유익하다. 이제는

보조를 진행하는 대학별로 신청서만 제출

으로 간주하게 된다. 셋째는 세금보고에

를 하면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

자녀가 대학진학을 등록하는 해보다 2년

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대학에

서 공제를 하며 개인적으로 은퇴자금을 적

아 실질적인 수입은 없지만 이러한 경우에

전의 수입을 기준으로 세금보고서 내용을

서 요구하는 모든 필요사항들이 마무리될

립하게 되는 IRA, SEP IRA, SIMPLE IRA,

렌트 수입을 학자금에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제출하게 되므로 설사 그러한 자산이 현 시

수 있도록 학부모와 자녀들의 부단한 노력

401(K), 403(b), TSP 등이나 공제하지는 않

선택사항으로 고려한다는 사실도 염두에

점에 없다고 해도 대학에 확실한 해명을 하

이 반드시 계속되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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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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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Writing (Level 1-2)

Tuesday Common Core Math (Level 1) Math Enrichment (Level 2) Common Core Math (Level 2) Math Enrichment (Level 1) Math Competition

Wednesday Reading Level 3 (Nonfiction Reading) Reading Level 4 (Fiction Reading & Vocab.)

Reading Level 4 (Nonfiction Reading) Reading Level 3 (Fiction Reading & Vocab.)

Essay Writing (Level 3-4)

Middle & High School Program(Grade 6-12) Mon.

Tue.

Wed.

Thu.

5:00–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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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 Grammar 6

Reading & Vocab.7

Writing & Grammar 8

6, 7 Grade Math

Pre-Algera Skip 반

Algebra I

Algebra 2

6:308:00

Writing & Grammar 5

Reading & Vocab.6

Writing & Grammar 7

Reading & Vocab.8

Pre-Algera Skip 반

Geometry Skip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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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alc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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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Essay Writing

College Essa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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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CSS profile

SAT Math 2 A

SAT History

SAT Biology

SAT Chemistry

8:009:30

SAT Math 2 B

SAT/ACT Reading

SAT/ACT Math

SAT/ACT Writing

Tutoring

Tutoring

Tutoring

Tutoring

(Individual Schedule)

(Individual Schedule)

(Individual Schedule)

(Individual Schedule)

Thursday

Common Core Math (Level 3) Math Enrichment (Level 4) Common Core Math (Level 4)

* Reading과 Writing의 레벨은 Placement test에 의해 배정됩니다.

< Saturday >

Math Enrichment (Level 3) Sat. Math Competition

* 각 과목의 레벨은 Placement test에 의해 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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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kday >

9-10:30

11:30- 12

12:30 – 2

2-3:30

Reading 6

Pre-Algebra

Writing & Grammar 6

Power Vocab. & Quiz

Algebra I

Writing & Grammar 7

Reading 7

Power Vocab. & Quiz

Writing & Grammar 8

Reading 8

Geometry

Power Vocab. & Quiz

Writing & Grammar 9

Reading 9

Algebra II or Pre-Calc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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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Reading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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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9-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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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Reading I

SAT/ACT Writing II

*SAT/ACT (9-4pm)

SAT/ACT Writing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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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ing과 Writing의 레벨은 Placement test에 의해 배정되며 Reading은 Vocab.이, 수학은 퀴즈가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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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Wu (Cornell University, Class of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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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d scored a 2400 on my SAT on my first try. (정확한 분석에 의한 맞춤형 학습)

Although college admissions are getting more competitive, I can honestly say that my time at AP Academy has helped me become a stronger applicant. (치 열한 입시경쟁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

Charlie Zhang (Harvard University, Class of 2017) One of the greatest assets that the AP Academy provides for its students is one that is unique to its resources... (대성학원만의 독특한 학생지도방식)

Priya Kikani (MIT, Class of 2018) …While I was a little nervous on test day, my overall mood was one of confidence because I knew that I had prepared so well in AP Academy.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준비)

Madison Harden (Columbia University, Class of 2020) AP Academy not only proved to have advantageous techniques but also provided instructors who made me feel comfortable and more confident with each class. (특별한 교사진과 수업)

William Chen (University of Pennsylvania, Class of 2018) My experience in the AP Academy was inspiring and satisfactory. The teachers and staff were all kind and tried their best to make the day enjoyable and educational…. (감동과 만족을 주는 친절한 선생님과 직원)

Alonso Trejo-Mora (Duke University, Class of 2019) Spurred by the dedication and enthusiasm of teachers, it felt easy to reciprocate the effort on tests and enjoy studying for the next one. I am sincerely thankful to the AP Academy. (헌신적인 선생님을 통한 동기부여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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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

교육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성취감은 ‘업’시키고 레주메는 돋보이게 고교생 추천 서머 프로그램, 언론인 꿈꾸면 AAJA J캠프 수학 영재 캐나다 US 메스캠프, 인디애나대학 여성 오너 실습

2월 중순, 여름방학에 대해 이야

있는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애

류 언론의 베테랑 기자들이 진행하

대한 솔루션을 답해야 한다. 신청

기하기에는 이른 시기라 생각할 수

리조나를 비롯 전국에서 온 학생기

게 된다.

비는 무료. http://www.mathcamp.

있지만 대입 전형에서 이력서를 돋

자들과 친분을 쌓고 정보도 공유한

방송, 신문, 잡지, 포토저널리즘,

보이게 할 알찬 플랜을 세우고 싶

다. 또 기자가 된 듯 직접 리포트를

온라인 미디어 등에 관심이 많은

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한다. 고

해보고 소셜미디어와 웹 제작, 영

학생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

등학생들의 여름방학 액티비티는

상 및 사진 촬영 및 편집, 학생 뉴스

다. 대상은 9~11학년이다. 항공

좀 더 교육적이고 체계적이며 깊은

연출 등 다양한 실제 경험을 쌓는

료와 숙박, 식비 등 모든 비용을 주

인상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기회가 주어진다.

최측에서 부담한다. 신청마감은

많은 학부모들이 유명 대학이나 저

애리조나 주립대의 교수진으로

명한 기관들의 서머프로그램들에

부터 강의를 듣고 현직 앵커 등 언

눈을 돌리게 되는데 사실 일부 프

론인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유

3월31일.

https://www.aaja.org/

jcamp-high-school-program

캐나다 미국 수학캠프(Canada/ USA Mathcamp)

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스탠포드대학 수학 캠프(Stanford University Mathematics Camp)

가할 수 있는 또 다른 캠프다. 7월

며 다양한 과외활동과 에세이도

15일부터 8월10일까지 4주 동안

선발 기준이다. 신청 마감은 3월

스탠포드대학의 수학과 교수, 학생

30일.

들과 함께 고등수학 과정을 공부하

grams/undergrad/pre-college/ ywi.cshtml

는 의견도 있어 세심한 주의와 리

https://cronkite.asu.edu/outreach/

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10~11학

high-school-institute

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서 머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애리조나

아시안 언론인협회 J캠프 (American Journalists Association·AAJA J Camp)

주립대(Arizona

State University)-

십 훈련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 GPA에서 최소 3.5 이상이어야 하

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게 하면서 공짜이거나 비교적 저

트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과 리더 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4.0 만점의

익하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3월8

email CronkiteSJI@asu.edu.

제공된다.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

수학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참

형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

감을 키워주고 대입지원서를 돋보

경영대 교수들과 함께 웍샵에 참 여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과 허심

org/

로그램들은 비싼 비용만큼 대입전

서치가 필요하다. 자녀들에게 성취

서 일주일간 생활한다.

https://kelley.iu.edu/pro-

‘수학 영재들은 다 모여라’ 수

년으로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성적

학에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

표와 한 명 이상의 교사 추천서, 최

상으로 하는 5주간의 집중 수학 캠

근의 표준화 시험 점수 리포트 사

프다. 단순한 여름 캠프가 아닌 수

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3월

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서를 공

1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일부 선

유하는 일종의 공동체라 볼 수 있

발된 학생에 한해서는 장학금 형

7주간의 집중 여름 리서치 프로

다.

태로 참가비를 지급한다. sumac.

그램이다. 오는 6월17일부터 8월

stanford.edu/

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6월 17

미국 아시안 언론인 비영리단체

수학 영재들이 모이는 만큼 대학

인 AAJA가 미래에 언론인이 되고

및 대학원 수준의 수학 주제에 대

텍사스 공대 클락 스칼라(Texas Tech University Clark Scholars)

일까지 최소 17세 이상이 되는 학

방송 등 미디어 업계 진출에 관심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6일 코

해서도 탐구한다. 대상은 13~18세

이 많은 학생이라면 애리조나 주립

스의 집중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학생으로 올 캠프는 오리건 포틀랜

대서머 프로그램(Cronkite Insti-

27일부터 8월1일까지 애틀랜타에

드의 루이스 앤 클락에서 오는 6월

tute for High School Journalism:

서 열린다. 2001년 이래 700여명

23일부터 7월28일까지 열린다. 참

Summer Journalism Institute)을 추

의 학생들이 J캠프 프로그램을 수

가 신청 마감은 오는 3월15일, 마

가을학기에 12학년이 되는 여학

천할 만하다. 오는 6월2~14일 2주

료했다.

감일이 지나 접수하면 ‘대기자 명

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리서치 분야는 그야말로 다양하

단’에 이름이 오르게 된다.

미리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비즈니

다. 회계, 광고, 농업과학, 동물 및 식품과학에서 인류학, 건축, 예술,

인디애나대학 영 위민스 인스 티튜트(Indiana University Young Women’s Institute)

생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750달 러의 급료가 지급되며 숙식은 모두 무료다. 텍사스 공대의 저명한 교 수들과 함께 실질적인 리서치 경험 을 쌓을 기회를 가지게 된다.

간 방송과 디지털 저널리즘에 대한

참가자들은 현직 언론인들로부터

집중적인 실습을 통해 저널리스트

직접 기사를 쓰고 사진을 찍고 방

참가 신청자는 개인 정보 외에 왜

스 커리어를 쌓는 소중한 기회다.

의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

송 송출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캠

수학캠프에 참가하고 싶은지에 대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인

생물, 영양학, 지질학 등을 총망라

참가자들은 피닉스 다운타운에

프 프로그램 중 세션과 웍샵은 주

한 에세이 작성과 수학캠프 퀴즈에

디애나 블루밍턴에 있는 캠퍼스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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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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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제369호•2019년 2월 22일

제369호 2019년 2월22일 제369호•2019년 2월 22일

교육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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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성적이 안 올라? 평가 방식부터 이해하라

모든 학생들의 바람 중 하나는 학교에서 좋 은 성적을 받는 것일 것이다. 특히 갈수록 치

에 대한 감이 생길 것이다.

어디에서부터 잘못 되었는지 이해하는 것

춰준다.

이 아주 중요하다. 실수를 철저히 리뷰하는

어떤 수업은 시험을 가장 중시하고 어떤 수

것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열해지고 있는 대입을 앞둔 고교생이라면

업은 실습실 과제, 홈웍 또는 학기말 시험에

더 절실하다. 대입 전형에서 내신성적은 표

큰 비중을 둔다. 어떤 경우든 수업별 성적 평

준화시험 점수와 함께 가장 중요한 평가 기

가방식에 따라 학습 스케줄을 작성하고 실

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와

천하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성적에 아주 작

다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학

마찬가지로 성적 역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

은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나 성적에 반영

교 수업 자체가 이해되지 않고 꽉 막히기도

해서는 원인을 제대로 알고 바로 잡는 것이

이 되지 않는 홈웍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한다. 이럴 때는 교실 밖에서 도움이 되는 방

다. 성적이 부진한 이유를 파악하고 성적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법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 막힐 땐 도움을 요청하라

다. 모든 노력은 기울이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급우들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스

우선 나쁜 성적을 받았을 때 많은 학생들이

올리는 노하우를 깨닫는다면 좋은 결과를

같은 주간에 성적의 30% 이상을 차지하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성적 향

는 중간고사와 고작 0.5% 비중이 있는 홈웍

터디 그룹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찾고 작업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교사 때문에’라

상을 위한 효율적인 학습법과 이를 위해서

이 있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홈웍을 하기 위

하는 것이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 상황이 아

고 탓하는 것이다. 이런 마음이 생길 수는 있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해 10시간 이상을 보내는 것 보다는 더 많은

니라면 튜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종종 불

지만 이는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나쁜 태

시간을 중간고사 준비에 할애하는 편이 나

가능해 보이던 것들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도다. 이런 태도로는 자신이 절대로 변화하

을 것이다.

받다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지 못한다. 오히려 자신을 더 망가지게 할 뿐

▲ 성적 평가방식의 이해

물론 홈웍을 외면하라는 말은 아니다. 최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 외에 참고서적

이다. 세상에는 나쁜 교사들도 있겠지만 그

소한의 노력은 해야겠지만 이런 홈웍이 성

이나 인터넷 등 다른 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렇다고 해서 그들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마

향상시키기 위한 첫 단계는 교사들이 어떻

적애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면 홈웍

필요하다. 만약 특정 과목에서 어떤 개념을

음대로 성적을 줄 수는 없다. 이런 생각 보다

게 성적을 평가하고 어떤 과제가 가장 중요

을 하는 중에 부딪힌 어려운 문제를 알아내

이해하는 것이 힘들다면 다른 누군가도 이

는 앞서 언급했듯 성적이 어떻게 평가되고

한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학과 수업의 어떤

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말라는 뜻

전에 같은 문제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

홈웍이나 프로젝트가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른다

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성적을

면 전략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어떻게 분배 해야 할 지 헤매게 될 것이다.

▲ 시험이 어디서 어떻게 나오나

예를 들어 어떤 클래스에서는 홈웍이 성적 평가에 있어 30%의 비중을 차지한다. 홈웍

현재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에게 도움 을 구하는 방법도 있다. 누구보다 바쁜 사람

학교 성적 평가에 있어 대부분의 경우 시험

들이지만 대부분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런

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편이 현명하다. 아예 교사에게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 인지 정확하게 물어보는 것도 괜찮다. 이런

요청에 대해 거절하지 않고 도움을 줄 것이

과정을 모두 거치고도 교사가 불공정하다고

다. 당장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교

판단된다면 학교 당국에 어필하는 방법을

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시험

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시험을 보기

사와의 우호적인 관계는 여러 면에서 나쁘

찾아야 한다. 좋지않은 성적을 받고 아예 체

을 잘 치르더라도 좋은 학점을 받기는 힘들

전에 어떤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 않을 것이다.

념하고 포기하는 것도 옳지 않다. 성적을 향

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클래스별 성적 평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를 아는 것은

가 방침을 잘 파악해야 한다. 대개 학기 초에

큰 도움이 된다.

각 학과의 교사들은 성적 평가에 대한 지침

이런 점에 대해서는 교사에게 직접 물어본

을 나눠줄 것이다. 이 지침은 어떻게 공부하

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 한다’. 물

고 어느 부분에 얼마큼 노력을 집중해야 하

론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올지에 대해 말하

는지를 알려준다. 이외 교사가 수업시간에

기 싫어하는 교사들도 있을 것이다. .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

▲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성적 평가 방식을 이해했다면 자신의 시간 과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지

성적 향상을 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

상시키려는 노력은 외면한 채 “어차피 공

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할

부는 안 돼, 학교는 나와 맞지 않아”라는 낙

필요는 없다.

담만 하면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잘못된 습관이나 학습방법을 바꾸는 것이 변화를

▲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문하는 것

하지만 이런 교사들조차 최소한의 시험 요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이다. 혹시 비효율적이고 좋지 않은 학습 습

지는 귀뜸해줄 것이다. 또 어떤 교사들은 유

서 실망할 수도 있다.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

관과 학교 수업에 대한 오해가 낮은 성적을

사한 형식의 다른 시험 샘플을 보여줄 수도

을 때다. 이때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큰 차이

받게 된 주요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있다.

를 만든다. 시험에서 특정 개념을 이해하지

아직 고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충분히 만회

못해 나쁜 점수를 받은 경우, 다시 이 문제를

할 시간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에 대

쳐다보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한 희망을 잃지 않는 게 절실하다.

이는 시험을 대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한 안내는 물론 스트레스 지수도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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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창의성 비중 커지는 포트폴리오 STEM은 대학 최고의 인기 전공

설과 멘토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

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다. 둥시에 학생들은 자신의 창의

렇다보니 명문 사립에서부터 주립

성 개발 외에 미래의 디자이너와

대까지 다른 전공에 비해 치열한

아티스트로서 가져야 할 자격과 능

경쟁을 벌어야 한다.

력을 배양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뜨는 분야

미대 지원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가 있으니 바로 아트(Arts)이다. 단

있는 만큼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순한 디자인 차원을 넘어 인간 문

것이 분명하다. 이 같은 경쟁 속에 서 성공적인 꿈의 미대진학의 관건

명과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들도 이 분야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회적 변화에 맞

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트와 디자

포트폴리오는 미술사에 대한 이해

학 선택, 기초 코스 프로그램, 퍼스

은 경쟁자들 보다 한 발 앞서 세상

와 기본 실기 능력을 기반으로 학

널 포트폴리오 제작, 그리고 대학

의 변화와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춰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인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이

생의 창의적인 능력을 보여줄 수

지원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래

고, 포트폴리오에 그 모습을 담고

하고 있는 것이다.

미대 진학 준비에 최선을 다하지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즉

서 다양한 미술과 디자인 분야를

있어야 한다. 결국 학생의 노력과

만, 변화와 창의성이라는 벽에 부

다른 사람이 아니 학생 자신의 독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창의력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수록 좁아지고 있다. 특히 최고의

딪히면서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

창적인 세계가 표현된 개성과 재

과 기술, 그리고 혁신을 강조하는

변화를 읽고 항상 새로운 도전에

미대들이 몰려 있는 미국에서는 미

는 지에 대해 몰라 방황을 하고 있

능, 가능성, 창의력, 아이디어가 녹

미술교육이 필수적이다.

나서는 경험 많은 멘토를 만났을

국 학생은 물론, 외국 유학생들까

는 게 요즘의 모습이다. 명문 미대

아 있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해 지고

지 가세하면서 매년 경쟁이 치열해

일수록 포트폴리오의 창의성이 매

있다는 뜻이다.

지고 있다.

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로 인해 미대 입학 문호 역시 갈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지원자들이 세상의 변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는 것이다. 특히 미대 입학에서 가

미대 지원 예정자들은 무엇을 어 떻게 준비해야 할까?

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앞서 사고

미대 진학 준비는 학교와 전공마

와 창의성은 고사하고 오히려 과거

다 자격과 조건이 다르지만 이상적

방식에 매달리면서 개성과 독창성

인 준비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며,

때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트와 디자인 분야를 배우고 경험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보

또 포트폴리오는 기본 코스에서

하면서 학문으로서의 미술과 실질

이기 마련이다. 이는 우리 인생에

창의적인 개인 작품 단계까지 학생

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방식

도 접목할 수 있는 말이지만, 특히

의 실력에 맞춰 단계적으로 완성해

으로서의 미술을 동시에 경험할 필

미대 입시에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나가야 한다. 다시 말해 학생 작품

요가 있다.

하겠다. 전통은 보존돼야 하지만,

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문제점을

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포트폴

또 변화의 시대를 맞아 학생들은

이를 위해서는 학생이 가지고 있

오래된 고정 관념은 변화를 막는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지에 대한 과

는 잠재된 능력을 끄집어 내 발전

장애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시각과

정이 보여줘야 한다.

시켜 학생의 미래와 커리어를 최대

도전은 미대 진학을 위한 가장 중

한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교육시

요한 기본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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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다면 시미밸리에 있는 로날드

자로 전국을 돌았으며 보수주의의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는 부모들은

조금 허황되어 보이는 꿈이라도

레이건 도서관을 방문해 보자.

의견으로 자녀에게 실망을 준다.

후에는 비인기 직종이 될 수도 있 다. 누가 알겠는가?

대변자로도 통했다. 1966년에는

전공보다 자녀의 재능과 관심에 초

자녀가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그곳을

상대후보를 100만 표차로 따돌리

점을 맞출 것이다. 부모가 전공에

격려해 주는 것이 결국 자녀의 성

매이기보다 자녀가 늘 작은 목표나

방문해 보면 많은 것을 느낄 것이

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선출되면

대한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

공과 직결된다.

꿈을 세우고 자신의 재능을 과시할

다. 그곳에 가면 레이건 대통령의

서 정계에 진출하게 됐다.

고 있어야 자녀가 발전한다. 자녀

부모는 자녀가 평생 자신의 재능

부모로서 전공과 직업에 너무 얽

기회를 제공하자.

의 재능이 어디에도 없더라도 자녀

을 증명하며 살도록 격려하고 자

대학에 가서도 배우가 되고자 했

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평생 동안

가 원하는 꿈이나 목표를 믿고 응

극해 줘야한다. 명문대 졸업이 미

던 레이건 대통령의 열정과 노력,

육했으며 그가 어떤 꿈과 계획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증명하

원해 주는 것이 전공 선택보다 더

래를 보장하지 못하듯 전공 선택이

그리고 그의 단단한 리더십이 결국

가지고 대통령의 자리까지 올랐

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원하

중요하다.

안정된 직장을 보장하지 않는다.

위대한 대통령의 모습으로 증명되

는지 알 수 있다. 12학년 때 배우

는 것을 꾸준히 찾으며 대통령까지

가 되겠다는 다짐의 글이 전시되

오르게 된 것이다.

인생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레이건의 부모가 어떻게 그를 교

학창시절 레이건의 꿈은 배우였

수많은 부모들과 상담을 해보면

대학을 가서도 누구나 한번 이상

었다.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한 가

대부분 자녀들은 특별히 잘하는 것

전공을 바꾼다는 통계가 있다. 지

지 전공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도 없고 열정이 없어 답답해한다.

금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시간이

자녀가 이런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

자녀들은 무엇을 전공해야 할지,

그러다가 자녀가 마침내 좋아하는

지나면 싫증 날수 있고 다른 것에

고 평생을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면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었고, 후에

졸업 후 어떤 직장을 잡을 수 있을

분야를 찾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직

더 큰 열정이 생길 수 있다.

서 살 수 있도록 가르치고 부모가

할리웃으로 진출했다. 그는 총 53

지 많은 생각을 한다. 어떤 전공이

업과 연관성이 적고 부모 생각에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고 한다.

자녀의 미래를 보장해 줄지 부모들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부정적인

어 있다.

대학을 지원할 때까지 부모들과

대학 졸업 후 그는 라디오 방송국

세상이 너무 무섭고 빠르게 변화 한다. 지금 최고의 전문직이 몇 년

모범을 보이는 것이 어쩌면 전공 선택보다 더 중요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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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가족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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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에겐 사랑하는 가족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옵니다. 가족을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로 여기는 저희 Paragon Home Care는 가족이 함께 지내는 것을 도와 드립니다. 저희의 온화하고 성실한 간병인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사랑과 이해로 도와 드립니다.

Paragon Home Care에서는 우리 부모님처럼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을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필요와 요구사항을 관심과 친절로 만족하게 충족시켜 드리겠습니다.

Paragon Home Care는 그렇게 될수 있는 힘이 여러분을 돌보는 간병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에 소속된 간병인들이 잘 보살피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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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종교 &

SECTION D

제 369호 2019년 2월 22일

종교기사 제휴

인터넷복음방송 필라good뉴스

코리아위크 종교섹션은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org, 대표 김종환 목사)과 전략 적인 제휴를 맺고 지역 교계 소식은 물론 목회자와 평신도의 칼럼 등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교기사 제보 및 광고문의 215•307•7068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필라델피아지회

신년예배 및 조국사랑 기도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필라

사(낙원장로교회시무,군선교필라

델피아지회(회장:최해근 목사/

지회부회장) 친교기도 백형무목

몽고메리교회시무, 이사장:박상

사

욱장로(몽고메리교회)에서는 지

2019년도 진중셰레식은 4월27

난 2월17일(주일)오후6시 낙원장

일(토)예정이며 장소는 추후 연락

로 교회(최형관목사시무/ 3364

키로하며 참가예정자 고택원,권영

Susquehanna Rd. Dresher,PA

섭/권숙자,김남은/김성란,김영천/

19025) 본당에서 회장 최해근목

김정은,남궁전,조용운,박상욱/박

사 인도로 한국기독교 군선교 연

상숙,박상천,박승국,배복래,백형

합회 필라델피아지회 신년예배및

무,오충환,이대우,조인순,장동신,

조국사랑 기도회를개최하였다.기

장사모,장정애,최해근,최정미,최

도박상욱장로,설교군선교필라지

형관,최사모,황명순

회부회장김영천목사(한마음교회

진중세례식참가자 구룹편성:

시무./필라목사회장)는 열왕기 하

*배트남선교지방문:4월23일

18:1-12절의 말씀으로“하나님

대우목사(군선교필라지회 직전회

제안정및평화통일,한국교회, 군

였다. 헌금기도 안주환장로(새한

(화)26일(금) *서해안초소방문:24

과 연합한자” 라는 제목 으로 말씀

장), 미국 대통령과 의회, 미국교회

선교회 군복음화,비젼2020,진중

장로교회/군선교필라지회 회계),

일(수)25일(금)

을 증거하였다.통성기도인도 이

와 필라지역복음화,한국정치,경

세례식,후원교회 를위하여 기도하

광고 최해근목사,축도 최형관 목

상담및문의:267-471-7777

이무상목사 한인필라델피아교회 취임 한인필라델피아교회(담임:이

로 섬겨야되며 목회자는 성도를

무상목사)에서는 지난2월17일(주

성도는 목회자를 섬기며 아름다운

일)오후3시 이무상 목사취임예배

사랑의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

를 드렸다.

고 하였다.

인도에김성철목사(예승장로교

답사에 이무상목사는 본교회성

회시무/필라델피아한인교회협

도들을 우리주님이 우리를 피흘려

의회장)대표기도에 민병윤장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워주시듯 온마

(한인필라델피아교회),성경봉독,

음과 정성을 다하여 성도님을 섬

설교에 김성철목사,특송에 호산

기며 초심을 번치않고 성도님과

나 성가 대,말씀선포에 요한복음

끝까 지 함께가는 사랑의공동체 ,

21:15-18절의 말씀으로“섬김의

믿음의공동체로 나아갈것을 다짐

자세” 라는 제목으로 새로 취임한

하였다. 이무상목사의 축도로 모

목회자나 본교회를 섬겨온 성도들

든 예배를 마쳤다. 상담및문의:215-620-1616

은 서로가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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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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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시대의 소리 '그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라' 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마무리를 아름답게 하지 못해 일평생 하나님의 일을 하고도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이상관없게 되고 맙니다. 주의 이름 으로 일했어도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되어 주님과 상관없는 비참한 종말을 맞게되는 일들이 있음을 성경은 경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에는 관심 없이 인본주의적 가치관 으로 살아가는 군상들을 보면서 시대적 사명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 최요한 목사 -

오늘 우리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는' 역사를 만들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정신으로 '그 날을 사모 하는 재림 신앙 으로 무장 하여 '마라나타' 승리의 개가를 외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대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교회협의회

3・1절 100주년 기념예배 하나님의 은총이 교계와 동포사회에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일제 강점기에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주권 회복을 위하여 전국민이 뜻을 모아 자주 독립을 외치며 비폭력 무저항으로 만세를 부르짖던 3·1 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필라 교협 주관하에 필라 한인회와 남부 뉴저지교협, 그리고 델라웨어 교협이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연합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뜻깊은 3.1절 100주년 기념 예배에 교협 산하 성도님들과 동포님들을 초청 드리오니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일시 장소

2019년 3월 3일 주일 오후 5시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조진모목사 시무) 예배실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927-0630

협찬

필라목사회, 필라장로회, 필라원로목사회, 필라기독교방송, 인터넷복음방송과 미주중앙방송, 필라노인회 * 기념 예배 후 간식과 다과회가 준비 됩니다.

대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성철 목사 외 임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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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한인교회협의회 신년하례회 장로교회 원로목사)는 *PCUSA 교단의 영 적회복과 NCKPC 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Philadelphia 노회 와 TSKPc 산하 교회들 의 부흥과 연합을 위해 * 조국의 정치,경제, 국방 안정과통일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 해, 광고에 이기남목사(마켓스쾌어장로교 회),축도 Rev . Kevin Porter 제31회기 임원 회장/김병일목사, 서기/이기남목사, 회원교회: 다민족평화교회(류인곤목 사), 마켓스쾌어장로교회(이기남목사),서 울장로교회(박태문목사),성은장로교회(이 성대목사)피츠버그한인장로교회(신동주 목사),헤리스버그한인장로교회(강인호목 사),리하이벨리한인장로교회(조무제목사), 서광장로교회(전영현원로목사),성광장로 교회(손석배목사),포도원장로교회(김병일 목사), EM :이지은목사(Rev,JiEunLee),피 터안목사(Rev,PeterAhn) ,샌디유전도사 (Rev.Sany Yu) 트리니티 한인교회협의회(회장:김병일

를 제1부 예배,제2부 친교및 교제의 시간

인 믿음이란?” 제목으로 EM 이지은 목사

목사/ 포도원장로교회)에서는 지난2월17

으로 김병일목사 인도로 드려졌다. 기도

통역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을 하

일시:2019년5월21일(화)-24일(금)

일 (주일) 오후6시 포도원장로교회 (담임:

에 류인곤목사(다민족평화교회시무),설

여 말씀을 선포하였다. 통역을 맡은 이지

장소:Rosen Plaza Hotel : 9700

김병일목사/ 475 Lawrence Rd. Broomall,

교에 박태문목사(서울장로 교회 시무)는

은 목사는 설교자인 박태문목사의 딸이기

international Dr.Orlando.Fl 32819)

PA 19008) 본당에서 2019년 신년하례회

갈라다아서 2;20절의 말씀으로”성경적

도 하다,통성기도인도에 전영현목사(서광

상담및문의:267-474-5133

NCKPC 제 48회 총회및 전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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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천조웅목사의

성령칼럼

도우러 오신 성령 하나님은 죄악을 묵과하는 분이 아니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일지라도 죄악만큼은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을 인간 앞에 보여 주셨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친히 성령 충만을 받으셨습니다. (요1:32) 주님의 제자들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서 순교하는 날까지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성령을 받으라”명하신 주님의 명을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요20:22) 그래서 초대 교회가 태동되고 조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시고 성령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성령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사도행전의 원형을 닮아가는 교회입니다. 저희 휄로쉽 교회는 성령 사역에 총력 하는 교회입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 사건’이다. 복음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새 언약의 첫 장이요, 천성의 첫 관문이 이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전에 먼저 주신 하나님의 지식이며, 인간에게 베푸신 하나님 자신의 성품이다. 그러기에, 인간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주님을 보지 못하고는 그 누구도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요14:6)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은 현대 문화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액세서리처럼 결코 보여 주기식 종교여서는 안 된다. 죄악이란 상황이며, 죄인이란 사람이다. 즉 깨진 그릇은 가차없이 버리시지만, 그릇을 깨뜨린 사람만큼은 살리시려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이 크신 은혜에 엎드려 감격해야 한다. 한 걸은 더 나아가, 예수를 증거하는 ‘예수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새로운 영적 생활의 지평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러면 성령은 어떤 분이신가? 성령, 그분이야 말로 우리 믿는 자들을 도우려고 오셨다.(롬 8:26-27) 영적 생활이란 그 자체가 성령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죄를 진멸하고 우리를 해방 시키려고 오셨으나 성령께서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그 때까지 친히 우리를 보전하려고 오신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죄를 속죄해 주신 예수께서 이제는, 현대 신앙인들을 양육하시고, 도우시려고 성령으로 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으로 영혼을 보전 받지 못하면

이 시대 바로 그런 교회

아무리 신실한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속성상 인간은 타락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아무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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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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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 시간 변경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담임:조

회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희년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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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표어와함께 온성도가 마음을

월10일(주일) 부터 주일예배시간이 제

합하여 불신자 전도에 전력하기로 하였

1부 오전8시 제2부 오전 10시30분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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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5회 화요기도회 - 문흥국 목사 초청

윤철환목사 초청 “믿음이란?” 말씀선포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org)(/이사

사 시무) 3월8일(금)새벽6시 3월8일(금)오후8

장:유기호장로 대표: 김종환목사)에서는 지난

시 3월9일(토)오전6시 둥지교회)집회를 위하여

2월19일(화)오후7시30분 제355회화요기도

통성기도하다

회문흥국목사(은톼목사 ) 초청“ 의인이 범죄하

1,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복음으로

면?” 이라는 제목 으로 말씀을 증거하였다

하나가되어통일이 이루워질수 있도록 김수학목

예배 인도 정상인목사(성언징로교회/본방송위

사(대구 서현교회 원로목사) 2,한반도와미국의

원), 반주 이선숙사모(글로벌 장로 교회/본방송

지도자들이하나님을경외하며나라를이끌어나

예배위원),경배찬양인도 정상인목사,. 대표기

갈수있도록 정상인목사 3,한국과미국이 경제적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org)/

기도하다 김정은목사(예루살램교회선

도정동오장로( 델라웨어사랑의교회),특송에 설

어려움이 없이 선교사 파송에 적극적으로 후원

이사장:유기호장로 대표: 김종환목사)

교목사/방송위원)가 방송선교사역에 기

금호집사(필라델피아장로교회/필라오카리나

에 앞장 설수 있도 록김정은목사(예루살램교회

에서는 지난 2월17일(주일)오후3시헌

도후원과물질후원을 위하여 기드온300

앙상블 단장) .말씀 증거 에 문흥국목사는 로마서

선교목사/본방송위원) 4,김만우(중동선교),최

신예배에 윤철환목사를 초청하여 "믿음

용사가입(년100불) 에동참할수있도록,

8:1-2절의말씀으로 “의인이 범좌하면?”이라는

영호(일본선교),계덕호(한국,낙도선교),박상용

이란?"이라는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

오충환장로가 김만우목사 (중동),최영

제목 으로 말씀을증거하였다

(캄보디아)선교사 사역과 건강과재정후원 을위

였다,

호(일본),계덕호(한국낙도),박상용(캄보

통성기도인도에김치수목사(예루살램교회/본

하여 오정길목사(한사랑교회/본방송위원) 5,대

인도 김치수목사(예루살램교회/본방

디아)선교사의 사역과 건강과 재정 후

방송위원),*김동헌목사(필라순복음선교교회)

필라델피아인근지역의 복음화를위하여 필라델

송위원),반주 이선숙사모 (글로벌장로

원을 위하여,박승국목사가 필라good뉴

와이경옥권사(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의 건

피아,델라웨어,남부뉴저지,교협,필라목사회,필

교회/본방송 예배위원) 대표기도에유

스와 코리아윅크 종교섹션을 통하여 한

강 완쾌를 위하여, *기드온 300용사 참여로 재정

라원로목사회, 필라장로회가 합심하여 복음전파

지하장로(기쁨의교회/본방송홍보이사)

인동포에게복음이전파될수있도록기도

적 후원(년100불)을 할수 있도록,*방송국사무

에 전력할수있도록 김치수목사가 광고에 김종환

설교에 윤철환목사(본방송고문/빌립선

하였다. 광고에 김치수목사는 미주중앙

실수리가 경제적어려움없이진행될수있도록, *

목사는 인터넷복음방송개국8주년을 맞이하여 3

교회장)는 히브리서11:1-3절의 말씀

방송(주)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기를

미주중앙방송과 필라good뉴스와 코리윅크 종

월7일 (목) 오후8시 부터3월9일(토)새벽6시까

으로“믿음 아란?” 라는 제목으로 말씀

바라오며 방송운영에도 모든분들의 기

교섹션 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 될수 있도록 * 인터

지 최요한목사초청 말씀잔치에 기도와참석을 부

을 증거하였다.

도 부탁을 드리다.

넷복음방송개국8주년기념 최요한목사 초청 필

탁하였다 집회장소는 둥지교회(김정도목사)에

윤철환목사가 본방송 선교사역에 동

라지역 선교보고및 말씀잔 치(3월5일(화)오후

서 개최한다고많은참여를 부탁하였다.

동헌목사 (필라순복음선교교회)와이경

역 하실분을 위하여 기도하고 축도하므

7시30분 /인터넷복음방송예배실) 3월6일(수)

방송사역 동역자와 재정후원 참여를 위하여 문흥

옥권사(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건겅

로 헌신예배를 마치다.

오후8시 한마음 교회(김영천목사시무) 오후8

국목사 기도하고 축도하므로 모두 마쳤다

다음주일(2월24일)헌신예배 설교 오

시, 3월7일(목)오전10시 새한장로교회(고택원

제356회(2월26일)화요기도회설교는조준목사

충환장로(성도교회/본방송 위원)께서

목사시무) 필라목회연구원(원장:이대우목사)

(생명길교회) 예정이다

할예정이다.

특강, 3월7일(목) 오후8시 둥지교회 (김정도목

문의및상담:215-307-7068

합심기도인도에 김치수목사 는 *김

회복을위하여, *방송국 사무실 수리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진행될수있도록, * 인터넷복음방송주관 새벽기도회(월금/오전6시)모임에 기도응답을 위하여

문의:215-307-7068

D6

종교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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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제369호•2019년 2월 2월 22일22일

제369호제369호•2019년 2019년 2월 22일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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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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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환목사의 기독교이야기

방언 -1-

주장을 간략하게 살펴 보면 이렇습니다.

됩니다. 그래서 오순절 운동을 방언운동이

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사람 사가 계속되고 있는가?’이 질문은 오늘날 ‘방언 중지론’ 복음주의 교회 안에서도‘뜨거운 감자’ 입 들은 크게 개혁주의 신학과 세대주의 신학

라고 말하기도 하고 오순절파를 방언파라

니다. 누구도 건드리지 않는, 건드리지 못

을 한 사람들입니다. 개혁주의를 교파로

은 오순절교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 할

하고 있는 그래서 교회마다 큰 골칫거리가

말하면 대부분‘장로교’ 에 속한 사람들이

수 있습니다.

되고 있는 이 뜨거운 감자에 그들이 좋아라

며 개혁파 침례교도 소수 있습니다. 그리

하는 성령의 바람(?)을 불게해서 식은 감자

고 세대주의는 미국의 침례교안에서 가장

이라 부릅니다. 1960년대부터 시작 되었

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이글을 시

큰 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는데 기존의 오순절파 외의 전통적인 다른

‘지금도 신약 성경에 기록된 방언의 은

이에 비해 신 오순절 은‘은사주의 운동’

‘방언 지속론’ 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크

교단들(개혁주의)이 자신들의 신학에 그

을 하시거나 조언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언

게 세부류가 있습니다. 소위 성령운동을

대로 머물면서 오순절파의 성령운동에 동

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에는 구 오순절

조하며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기하급수

오늘날 복음주의라는 간판을 내건 교회

운동과 신 오순절 운동(은사주의), 제 3의

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작된 것이 신 오순절

안에서도 너무 많은 부류의 신앙들을 가진

물결이라고 하는 빈야드 능력 운동으로 나

파입니다. 은사주의 자들은 오순절파들이

사람들이 모여 앉아 있어서, 아니 복음주

뉘게 됩니다. 구 오순절 운동은 1901년부

말하는 성령의 모든 은사가 오늘날에도 지

의가 짬밥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자금도 방

터 시작된 현대 오순절 교파를 말합니다.

속되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를 합니다.

언이 지속되고 있는가라는 이 질문에 복음

오순절파들의 주장은 세가지로 압축할수

그러나 성령세례가 회심 이후의 두 번째

주의자들의 대답이 너무 다양하게 되어 버

있습니다. 1) 신약성경에 나오는 방언이 오

능력 체험이라든지 성령세례의 증거가 반

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크게 찬성과 반

늘날에도 지속된다. 2) 성령세례는 회심 이

드시‘방언’ 이라는 것에는 동의 하지 않습

대, 두가지의 견해로 나눌수 있습니다.

후 능력을 받는 체험이며 모든 신자들은 이

니다. 제3의 물결이라할수 있는 빈야드운

성령세례 받기를 사모해야 한다. 3) 성령

동은 1980년대 풀러 신학교의 피터 와그너

세례의 증거가‘방언’ 이다.

와 빈야드교회의 존 웜버가 중심이 된 성령

먼저‘끝났다’ 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그러므로 오순절파의 핵심 중에 핵심은

운동입니다. 이는 구 오순절 운동을 성령

자 라고 부릅니다. 반면에 지금도 방언이 ‘방언’ 입니다. 오순절 운동은 제2의 축복

운동의 제 1물결이라 부르고 신 오순절 은

계속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으로서 성령세례를 받는 것을 가장 중요

사주의를 성령운동의 제2물결이라 부르며

이들을‘방언 지속론’ 자 라고 그럽니다. 물

시 하는데 성령세례의 유일한 증거가 바로

자신들의‘표적과 기사’ 를 중심으로 하는

론 이렇게 상반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 ‘방언’ 이기 때문에 성령세례를 받기 원한

성령 운동을 제3의 물결이라 지칭한 데서

는가 하면 이 진흙탕 싸움에 가타부타 하지

다는 것은 곧 방언받기를 원한다는 것과 마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 3의 물결 역시 방언

않겠다고 하는‘모르겠다’ 하는 사람들도

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 믿고 구원

지속론을 주장 합니다.

있습니다. 이렇게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받은 성도들이 가장 강력하게 사모하고 추

제외하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분들의

구해야 하는것이 바로‘방언’ 이라는 말이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방언 중지론’

필라델피아 열방교회 담임 한국성서대학교 졸업 동대 M.Div 267-664-2163

고도 하는 것입니다. 방언을 강조하는 것

작합니다. 제 글에 항의를 하시거나 비판

있습니다. 방언의 은사가 중지 되었다고

오봉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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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도 겪어봤으니 법정 풍경도 달라질까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으로 새 경험… “검찰이 이런 식으로 조사할 줄 몰랐다”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과정을 법

여전히‘뜨거운 감자’ 다. 임종헌

원 밖에서 바라본 변호사들은“이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변호인단은

제 판사들도 우리 마음을 알 것” 이

첫 공판을 앞둔 1월 29일 재판부에

라고 말한다. 아무리 피고인이 검

전원 사임서를 제출했다. 일종의

찰 조사과정에서 주변 지인에 대

항의성 조치다. 재판부가 심리에

한 은근한 압박 등 강압조사를 받

속도를 내기 위해 집중심리로 재

았다고 주장해도 대부분의 재판장

판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피

은“지금 시대가 어떤 때인데 그런

고인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변론권

말이 나오냐” 는 식의 반응을 보여

보장이 어렵다며 전원 사임이라는

왔지만 이제 그들도 당해봤으니

초강수를 둔 것이다. 재판부는 피

알 거라는 얘기다.

고인의 구속기한 만료일이나 사안 의 방대성 등을 고려해 임의로 집

변호사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중심리를 할 수 있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을 거치면서

임 전 차장의 재판을 맡고 있는

100명 이상의 전·현직 판사들이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재판장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이 한결 같이 하는 말은“검찰이 판사에게

검찰에 유리한 식으로 질문과 답

행정권 남용 수사를 거친 많은 판

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공개

윤종섭 부장판사)는 주 4회 기일을

까지 이런 식으로 조사할 줄은 몰

변이 바뀌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사들의 경험이 보다 더 인권친화

소환조사 다음날 자신의 블로그

열어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계획

랐다” 였다.

또는 질문 내용과 답변이 조서에

적인 사법부를 만들 것이라고 말

에‘이제 포토라인 악습도 걷어내

을 밝혔다. 집중심리는 그러나 신

검찰 조사를 받고 온 한 부장판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

한다. 절반은 진심이고, 절반은 짓

자’ 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해 포토

속한 재판은 가능하지만 피고인의

사는 이렇게 말했다.“검찰이 질문

다고 한다. 한 판사는“아 다르고

궂은 농담이다.

라인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방어권 보장이 어렵다는 한계를

할 내용을 미리 예상하고, 기억을

어 다른 문장에서 마치 내 답변이

일부 판사들은‘양승태 전 대법

강 부장판사는“지위고하를 막론

지니고 있다. 무기대등의 원칙(법

떠올려 갔다. 그런데 당초 예상했

검찰의 질문에‘예스’ 라고 답한

원장이 남겨준 유산’ 이라고 뼈 있

하고 적어도 유죄의 1심 판결이라

정에 선 양 당사자는 대등한 지위

던 질문은 15~20분 정도로 끝나고

것처럼 적혀 있었다. 나는 조사에

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김명수

도 나기 전에 그 의사에 반해 카메

에서 법적 다툼을 해야 한다는 원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과거의 일

서 단 한 번도‘그렇습니다’ 라고

대법원장이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

라 세례를 받게 하는 포토라인은

칙)에도 어긋난다.

을 물었다.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

한 적이 없는데 검찰이 유도하듯

고, 검찰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중세 마녀재판과 행태가 다르다고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모든

는 것들이라‘기억이 정확하지 않

했던 질문에는 전부 답이‘그렇습

특수1부로 배당한 시점부터 양승

누가 이론적으로 주장할 수 있겠

증거자료를 갖춘 상태에서 법정에

다’ 고 했다. 검찰이‘이러이러한

니다’ 로 돼 있었다. 문제제기를 하

태 전 대법원장 및 박병대·고영

는가. 더구나 그 포토라인에 서고

들어서지만 변호인단은 검찰이 열

의도로 했던 거 아니냐’ 고 했다. 분

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

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을 기

안 서고를 검찰이 자의적으로 선

람·복사를 허용할 때까지 빈 손

명한 건 당시 그럴 상황도 아니었

은 건 아니었지만 조사받는 과정

소하기까지 239일간 진행된 사법

별하여 결정한다. 누가, 어떤 법령

으로 재판에 임해야 한다.“아직

고, 나는 그럴 위치에서 상의를 할

에서 너무 지쳐 조서를 제대로 수

행정권 남용 수사가 없었다면 이

이 검찰에 그 권한을 부여했나. 검

열람·복사가 끝나지 않아 한 차

자격도 없었기 때문에 아니었다고

정하지 못하고 나왔다. 이용훈 전

례 더 기일을 열어주시면…” 이라

석말이를 하고 있다” 고 했다.

며 재판장에게 부탁하는 변호사의

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렇게 많은 판사들이 검찰 조사를 대법원장이‘조서를 집어던져라’ 받는 경험을 할 수 있겠느냐는 말 고 했던 말이 내 일이 되고보니 그 이다.

찰이 알 권리를 구실로 현대판 멍

바꿀 수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

대로 와닿았다” 고 했다. 또 다른 판

다.‘아, 이게 검사들의 수사방식

사는“ ‘아까 질문하셨던 내용이

이구나’ 라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

조서에 없습니다’ 라고 하니 검사

다. 말 그대로 참고인이었는데도

가‘그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거

그 순간만큼은 압박감을 느꼈다.”

라 따로 조서에 적지 않았다’ 고답 했다” 고 했다.

답하니 그때부터 언제든 나를 참

또 다른 법원행정처 출신 부장

포토라인 관행의 문제점 도마에

모습은 법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

그 중 대표적인 문제로 언급되

그동안 포토라인이 국민의 알

다. 그러나 법원 내부에서 이 문제

는 것이 대부분 판사가 겪었던‘피

권리라는 명분 앞에 무죄추정의

가 지금처럼 논쟁거리가 된 적은

의자로 신분이 전환될 수 있음을

원칙을 무시한 폭력에 해당한다는

없었다. 이 역시 판사가 겪어보니

은근히 내비치며 조사를 진행하는

지적은 인권단체를 중심으로만 제

집중심리가 얼마나 피고인 방어권

방식’ 이다. ㄱ 부장판사는“모든

기돼 왔다. 법정에서 처음으로 피

보장에 미흡한 제도인지 알게 된

사람은 무결할 수 없다. 나는 떳떳

고인을 만나는 판사들에게‘포토

사례로 볼 수 있다.

판사는“검찰이 e메일 내역을 임

말 그대로 역지사지(易地思之)

하다는 생각으로 검찰청사를 들어

라인 문제’ 는 한 발자국 떨어져 있

혹자는 왜 이제서야 그런 지적

의제출해달라는 요구를‘생각해

다. 판사들은 참고인 또는 피의자

가도 조사실에 앉아 있는 순간부

는 문제였다. 이 역시 판사들이 겪

을 하느냐며 문제제기 시점을 탓

보겠다’ 는 말도 못하고 그대로 동

신분이 되고 보니 그동안 법정에

터 온갖 생각이 떠오른다. 그 심리

어보니 문제라는 것을 인식한 사

하고, 제식구 감싸기라고 비난하

의해 제출했다” 고 말했다.

서 피고인 측 변호인들이 주장했

를 검사가 파고드는 것” 이라고 말

례 중 하나다. 대한변호사협회와

기도 한다. 그러나 한 중견 변호사

던 검찰의 강압수사와 검찰조서의

했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지난 1월 15일

는“몸소 겪어봤으니 이제는 법정

법원 내부에서 제기되는 포토 ‘포토라인, 이대로 좋은가’라는

안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남긴 유산?

증거능력 여부를 다투는 이유를

검찰이 작성한 조서가 묘하게

알았다고 고백한다.‘겪어보니 알

라인에 대한 인권침해 주장 역시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열어 이 문

느냐” 고 했다. 이 역시 사법행정권

겠더라’ 는 얘기다.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와 무관하

제를 공론화하기도 했다.

남용 수사가 남긴 성과일지도 모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법

지 않다. 강민구 서울고법 부장판

재판부의 집중심리 문제 역시

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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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강회계사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지금 시작하라 는 각자 세금 기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평생 매달 $5,000씩 지급되도록”

돈을 많이 벌 수록 돈 쓸 곳도 많아집니 다. 그리고 한 번 늘어난 지출규모는 웬만해

소득입니다. 현재 나이가 40세라고 가정할 때, 65세 은퇴 이후 예상되는 기본소득이

선 줄어들기 힘듭니다. 집을 바꾸고, 차를 바꾸고, 아이들 대학도 보내고… 은퇴를 위

목표는 위의 예처럼 매우 실질적이고 구

해 따로 준비를 할 겨를이 없어 보입니다.

체적이어야 합니다. 막연히 돈을 많이 모아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야 하겠다는 것은 불충분합니다.

어쩌면 이런 질문은 할 필요도 없는 것입

만불을 설정해 놓았다고 생각해 보겠습니

니다. 평생 내일 먹을 것을 위해 일하는 것

다. 물론 이것도 구체적이기는 하지만 완전

이 목표가 아니라면 저축은 당연한 것입니

하지는 않습니다. 이 목표설정이 의미있는

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

목표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1백만불을 어

만약 여전히 월 $5,000의 소득이 필요하

니다. 단지 은행에 돈이 있다고 해서 저축을

떻게 모을 것인지, 둘째, 은퇴 후 얼마씩 찾

다면 우리가 할 일은 나머지 $2,600을 매달

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 쓸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돈으

더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즉, 지금부터 저

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

축을 한다면 65세 이후 평생 매달 $2,600을

해서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 저축해야 한다는 것

저축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저축을 하기 전에 목표설정을 하곤 합니다. 목표는 매우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 Husband Benefit : $1,600/ month - Wife Benefit : $800/ month

가령, 은퇴를 위한 저축 목표액으로 1백

과연 저축을 해야만 하는가?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다음과 같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입니다.

구체적일 수도 있고, 그저 꾸준히 남는 돈

따라서 적어도 은퇴계획에 있어서는 총

을 저축하겠다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

저축액보다는 구체적인 소득액을 설정하

제대로 된 전략을 이용한다면, 연평균 수

하튼, 원하는 목표가 분명하다면 그것을 이

고 반드시 그 돈이 평생 지급될 수 있도록

익률을 7%라고 가정할 때, 매달 약 600불,

루기 위해 저축을 해야 할 이유가 생깁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욱 현실적입니다.

또는 매일 약 20불 정도만 저축해도 이 목 여러분은 지금 얼마를 저축하고 계신가

요?

율적인 저축 전략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요? 문제를 인식할 때, 그 때가 바로 시작할

은퇴 후 소득으로 첫번째 생각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의 저축

때입니다.

소득은 Social Security Benefit입니다. 이

목표설정은 다음과 같이 될 수 있습니다.

Peter Han(피터 한) Real Estate Broker of Record in PA ,NJ, NY 직통전화(Cell): 215-668-1666

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를 저축해야 하나

그리고 그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

한아름 PK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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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핫 리스팅 -

Breakfast

1500sf, 최고의시설, 바쁜자역, 주 평균 4천 , 매상 증가가능 , 10년리스. 대형 아파트있슴, 13만 9천

맥주 도매상

3000sf 와 25대주차장, 연 180만, 메니져 먼트, 최고의 지역, 연 33만 수압, 원래 150 만 지금 109만, 주인융자가능

네일 가게

주인 건강상 급매 , 주 평균 8천. 벅스카운티, 20년리스, 현주인12년. 원래 33만 자금 25만9천

맥주 도매상

연 130만, 3000sf, 좋은 지역, 연 26만수 입, 쉬운 운영, 장기리스가능, 69만

Main Listing

Beer Deli, 빌어델리

·델리 컨비니언 스토어, 좋은 지역, 메니지먼트 스 타일, 주1만3천, 좋은 마크업, 맥주 라이센스 넣은 아 이디어 39만 ·최고급 맥주 델리, 최고의 지역, 주3만3천, 짧은 시간, 건물포함269만 ·5가 건물, 현 테넌트 11년, 한달1650불 렌트 수 입, 원래16만, 지금13만9천 ·Breakfast, 주6천, 바쁜 지역, 매상증가 가능, 건 물 포함 39만 ·맥주 도매상, 연3백만, 번화한 지역, 가격 99만

1. 필라, 주 1만3천, 2층 살 수 있음, 건물포함 69만 2. 필라, 주2만3천, 4 APT렌트 인컴, 건물포함229만 3. 몽코카운티, 주 1만7천, 82만, 건물구매 가능 4. 델라웨어 카운티, 주 3만6천, 169만, 건물구 입 가능 5. 주1만2천, 건물포함 59만 6. 필라다운타운, 주1만3천, 가격 49만 7. 필라 주 2만2천, 65만, 좋은 지역 8. North East 필라, 주 1만 4천, 주차장, 59만 9. 주1만 3천, 대학교 부근, 39만 10. 주 1만3천, 37만 11. 2 건물, 필라, 건물포함 49만 12. 템플대학 부근, 2층건물, 건물포함 39만9천 13. 연10만 수입, 메니지먼트, 좋은 지역29만 14. 코인 라운드리와 비어델리 같이 있음, 연29만 수 입, 셀러융자가능, 80만

투자용이나 새 비지니스 오픈할 좋은 가격 의 상업용 건물 매매 A. 2153 Ridge Ave., Phila. 12만9천 B. 5229 N. 5th St., Phila, 13만 9천 C. 6840-44 Market St., Upper Darby 95만 D. 2100 S 6th St., Phila 27만5천 E. 43xx Frankford Ave., Phila, 투자용 59만 F. 5902-08 Germantown Ave., Phila 55만 G. 1111 Cotta Ave., Phila 23만 9천 H. 5707 North 5th St., Phila 27만 I. 123 West Tabor Rd., Phila 16만 J. 2959 Kensington Ave., Phila 19만 K. 115 Bunt Mill Rd., NJ 20만 9천 L. 1649-51 Hunting Park, Phila 45만 M. 5254 Pulaski Ave., Phila 9만 9천 N. 612-120 Ave. of State, Chester 39만 O. 3528 1/2 Germantown Ave., Phila 15만 P. 2528 Lehigh Ave., Phila 13만 Q. 3152-54 Willits Rd., Phila 65만 R. 5271 Howland Ave., Phila 29만5천 S. 1400 Stenton Ave., Phila 26만 9천

새 가게 오픈할 렌트 스페이스 A. 5734 Old 2nd St., Phila, 3000SF, 렌트3500 B. 2528 Lehigh Ave., Phila, 렌트 1300 C. 1282 Welch Rd., North Wales 월 7500 D. 116 Fairfield Ave., Upper Darby 월 2천 E. 612-12 Ave of State, Chester, 26000 SF, 월 5천 F. 6000 Market St., Phila 월 2800 G. 4726 Spruce St., Phila 월 1200 H. 7038 Garrett Rd., Upper Darby 월 2800 I. 4240 N. Broad St., Phila 월 2천 J. 3528 ½ Germantown Ave., Phila, 월렌트 1300 K. 5902 Germantown Ave., Phila, 2000 SF L. 2153 Ridge Ave., Phila 월 900

문닫은 식당 자리 렌트 A. 5522 Germantown Ave., Phila 월 200 B. 6840 Market St., Upper Darby 월 3900

Car Wash , 카와쉬 1. 연 80만, 2에이커 땅, 새 기계, 뉴 빌딩, 몽코카운 티, 건물포함369만 2. 연130만 매상, 뉴저지 최고의 지역, 연80만 수입, 건물포함529만 3. 몽코카운티, 주인 사정상 건물포함 129만 4. 델라웨어 카운티, 연40만, 오일체인지, 55만 5. 연90만 매상, 오일체인지, 번화가, 연35만 수입, 79만 6. 몽코카운티, 좋은 지역, 건물포함99만 7. 연50만, 건물포함109만

Breakfast 1. 주 8천, 번화한 지역, 가격32만 2. 주 5500, 6일 오픈, 건물포함 39만 3. 2층 렌트 아파트, 가게 건물포함, 25만9천 4. 주 1만 3천, 쇼핑센터에 있음, 가격59만 5. Breakfast 가게, 건물포함 12만9천

맥주 도매상

카워쉬

연 100만 , 번화한 지역, 연 26만 수입, 발 전 가능 , 10년 리스, 69만 4. 연400만 매상, 큰 주차장, 연80만 순수입, 건물포함 500만

Nail Salon, 네일살론 1. 주 7천5백, 최고의 지역, 낮은 렌트, 가격29만 2. 주4천 5백, 몽코카운티, 좋은 시설, 15만 3. 주8천, 다운타운, 메니지먼트, 32만 4. 주2천5백, 다운타운, 1200 sf, 낮은 렌트, 전망있음, 12만 5. 주3천5백, 1500 sf, 급매, 5만 6. 오픈할 자리, 2100 sf, 렌트 2000 7. 6일 오픈, 연36만 4천 매상, 쇼핑센터, 연15만 수 입, 19만9천

Grocery, 그로서리 1. 아파트 4개에서 렌트 수입, 1층 그로서리, 건물포함 26만 2. 주7천, 2건물, 2아파트, 비어, 건물포함49만 3. 주 1만 6천, 8000 sf, 장래성 있음, 건물 스탁 포 함 99만 4. 주 5천, Lotto, Kitchen, 5만9천, 건물구입가능 5. 주 1만7천5백, 몽코카운티, 주차장, beer, 82만, 건물구입가능 6. 주 1만3천, kitchen, 현주인 20년, 스탁포함 22만

Dinner, 다이너

1. 문닫은 가게, 40년 이상된 가게, 1만3천, 건물 구 입 가능 2. 주 3천, 뉴저지, 11만 3. 주4천3백, 다운타운 부근, 낮은 렌트, 21만 4. 세탁소이나 Drop Store할 수 있음, 건물포함 23만 5. 각가 다른 지역에 위치한 드랍 3개 25만불

1. 주2만3천, 델라웨어카운티, 큰 주차장, 39만 2. 주4만, 건물포함 290만 3. 주6천, 짧은 영업시간, 주차장, 건물포함65만 4. 주1만3천, 큰 주차장, 좋은 지역, 현 주인40년, 건 물포함119만 5. 주 1만3천, 큰 주차장, 좋은 지역, 현 주인 40년, 건물포함119만

Beer Distributor, 맥주 도매상

Korean Restaurant, 한국 식당

Drop Shop, 드랍샵

1. 연200만, 필라 좋은 지역, 25대 주차장, 셀러융자 가능, 건물포함139만 2. 몽코 카운티, 4000 Sf, 59만 3. 연150만, 최고의 지역, 건물포함145만 4. 델라웨어, 13000 sf, 건물포함149만 5. 몽코카운티, 450 sf, 주차장, 연130만, 119만 6. 필라, 연120만, 안전한 지역, 75만 7. 쇼핑센터, 연140만 많은 렌트 수입, 쇼핑센토 포함, 260만 8. 연190만, 최고의 지역, 매상증가 가능, 89만 9. 6일 오픈, 주차장, 건물포함99만 10. 연290만, 좋은 지역, 매상증가 가능, 건물포함250만

Dry Cleaner, 세탁소 1. 좋은 지역, 상가지역, 주 4천5백, 뉴저지 2. 몽코카운티, 35만 3. 델라웨어카운티, 주 6천, 33만 4. 뉴저지, 큰 주차장, 발전 가능성, 건물포함69만 5. 건물 2500 sf, 새기계, 건물포함23만9천

Coin Laundry, 코인 라운드리 1. 주4천5백, 좋은 지역, 건물포함43만9천 2. 3000 sf, 주차장 건물포함 55만 3. 주 2천, 5가 부근, 혼자 운영가능, 건물포함 23만 4. 좋은 지역, 주차장, 건물포함 43만

Liquor Store, 리커 스토아 1. 뉴저지, 연27만 수입, 아틀란틱 시티, 부부운영 적 합, 건물포함95만 2. 혼자 운영가능, 라이센스, 건물포함39만 3. 연300만 매상, 뉴저지, 큰 주차장, 건물포함260만

웨딩 옷가게와 9천 sf 건물

비어델리

몽고카운티 최고, 연 240만매상, 6000 sf 가 연 15만 수압, 6일 오픈, 건물 45만불에 비 최고 지역, 주3만3천, 6000. Sf,메니져먼트, 짧은시 게사이즈와 많은주차장, 20년리스 , 렌트 4천, 지니스는 그대로 줄려고함, 여자 혼자 종원 간, 50대주차장, 비싼 비어취급, 건무가치만 약180 연 45만 수입, 경쟁없음, 현주인 12년, 149만 과 할수 있슴, 최고의시설 , 현주인 15년 만, 라아센스포함 339만불아었어나 지금 239만

1. 주8천, 다운타운, 모든 스타일, 최고의 시설, 39만 2. 단독 건물 주차장, 최신 시설, 인터내셔널 스타일, 메니지먼트, 리커라이센스, 건물포함72만 3. 최고의 시설, 몽코카운티, 현 주인20년, 17만 Lunch Truck, 런치 트럭 1. 6만, 문의 요망 2. 12만, 문의 요망

Japanese Restaurant, 일식집 1. 연200만 매상, 리커 라이센스, 몽코지역, 109만 2. 히바치 스타일, 펜실베니아 북부, 큰 주차장, 리커 라이센스, 건물포함99만 3. 주5만, 쇼핑센터 위치, 메니지먼트, 159만 4. 연84만 매상, 몽코카운티, 연19만 이익, 최고의 지역, 가격29만 5. 주1만3천, 9000 sf, 리커 라이센스, 문의요망 6. 연170만 매상, 최고의 시설, 가격 64만

Liquor, Beer License, 리커, 비어 라 이센스 매매 1. 필라 카운티 리커 라이센스 R : 19 만 2. 필라 카운티 델리 비어 라이센스 E: 13만 3. 필라카운티 비어 도매상 라이센스 : 19만 4. 몽코카운티 리커 라이센스 R : 49만 5. 몽코카운티 비어델리 라이센스 E : 21만 6. 몽코카운티 비어 도매상 라이센스 D : 45만 7. 벅스카운티는 몽코카운티와 가격이 거의 같음 다른 카운티, 스테이트도 있습니다, 문의요망

Salad Bar, 샐러드 바

그로서리 델리

시티 ave 부근 좋은 지역, 부부 일하면 연 7만 수입, 핫푸드할수있슴, 렌트 1300, 물 건 포함 4만 9천, 건물 구입가능 1. 주1만8천, 89만 2. 주6만, 연 수입 100만, 리커라이센스, 320만 3. 주3만6천, 주차장, 비어 라이센스, 179만

Dolla Store, 달러 스토어 1. 주2만, 필라, 20만 2. 달러 디스카운트, 주 1만5천, 15만 3. 옷, 달러, 건물구입가능, 문의요망 4. 오픈할 자리, 3000 SF, 주차장, 렌트 3500 5. 주 6천, 2층 아파트, 건물포함 59만

Clothe Store, 옷 도매 소매 1. 2층 건물, 최고의 시설, 5가, 주1만5천, 스탁, 건 물포함 69만2, 3개의 건물, 각종 도매 소매, 주인 은 퇴, 59만

Gas Station, 주유소 1. Rt.1 선상, 렌트받는 다른 유닛 있음, 번화한 지역, 원래 150만에서 지금 건물포함99만 2. 연150만 갤런 주유소, 좋은 지역39만 3. 몽코카운티, 혼자 운영 가능, 29만 4. 몽코카운티, 건물포함150만

Convenient Store, 컨비니언 스토어 1. 주1만3천, 몽코카운티, 주차장,45만 2. 주1만7천5백, 몽코카운티, 주차장, 비어 라이센 스, 82만 3. 연120만, 바쁜 지역, 연30만 수입, 59만 4. 주2만3천, North East 필라, 비어, 69만 5. 연300만, 비어, 몽코카운티, 주차장, 연60만 수 입, Lotto, 169만 6. 주5천, Lotto, 혼자 운영 가능, 연10만 수입, 15만 Ice Cream Store, 아이스크림 가게 1. 몽코카운티, 주7천, 17만 2. 좋은 지역, 전망 있음, 전세 가능

Check Cashing, 체크 캐싱 1. Eleven location, 연100만 수입, 문의요망 2. 시티라인 부근, 혼자 운영 가능, 27만 3. 한국사람 주인, 몽코카운티, 쇼핑센터 부근, 30만

Fry Chicken, 프라이트 치킨 1. 주6천, 바쁜 지역, 좋은 시설, 13만 2. 주 7천, 1 Apt 2층, 급매, 건물포함19만 3. 오픈할 자리, 식당 라이센스 있음, 주차장, 2천 월렌트

Franchise Store, 프렌차이즈 스토어 * 각종 커피, Gas Station 등 프렌차이즈 문의 바람 *

콘도 매매 1. 펜스렌딩 부근, Water front, 방 3개, 89만

House, 집 매매 1. 37 W. Cheltenham Ave, Cheltenham, 방 4개, 23만 9천 2. Wyncote, PA 27만 3. 뉴저지 방 4개, 26만9천

Hot Listing A. 델리, 그로서리, 컨비니언 스토어, 좋은 지역, 주 1만3천, 39만 B. 맥주 도매상 필라 라이센스, 19만 C. 아파트4개 렌트 수입, 1층 그로서리, 건물포함 26만 D. 맥주 도매상, 연13만 수입, 필라, 6일 오픈, 건물 포함, 문의바람 E. 네일 가게, 최고의 지역, 낮은 렌트, 29만 F. 카워시, 최고의 지역, 2에이커 면적, 매상증가 중, 주인융자 가능, 문의바람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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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용 건물 A. 가게 11개 있는 상가, 연9만8천 렌트 수입, 104만 B. 다수의 테넌트, 5만 스퀘어 이상 쇼핑센터, 수익 율8%, 313만 C. 몽코카운티, 연28만 5천 렌트 수입, 쇼핑센터, 390만 D. 필라 쇼핑센터, 연5.75% 수익율, 370만 E. 뉴저지 쇼핑센터, 10% 수입, 350만 F. 뉴저지, 투자용 쇼핑센터, 2.36AC, 160 만 G. 뉴저지, Retail Strip Center, 150만 H. 연 9%수익, 쇼핑센터, 문의 요망 I. 필라 다운타운, 2유닛 상업용 콘도, 현재 테넌트 있 음, 30만9천 J. 델라웨어 카운티, 연 렌트수입 3만8천, 가격39만 K. 레딩, 1만6천 sf, 수익육 12%, 29만5천 L. 8100 sf, 여러 테넌트, 연 수입4만8천, 59만 M. 연 수입 4만2천, 다수 테넌트, 가격49만5천 N. 네셔널 테넌트, 연4만5천 수입, 54만 O. 6800 sf, 연2만4천 수입, 32만 P. 투자용, 필라, 22700 sf, 문의요망 Q. 내셔널브랜드 테넌트, 24년 리스 남아있음, 59만 R. 각 다른 내셔널브랜드 테넌트가 있는 투자용 건 물, 문의 바람 S. 2층 건물, 2 테넌트, 5가 선상, 21만 T. Bar with Real Estate, 2층 건물, 5가 부근, 39만 U. 벅스카운티, 투자용, 43만 V. 2층 건물, 2년 렌트 24000, 가격27만 W. 필라, 2층 건물, 2테넌트, 29만5천

단순 컴퓨터 작업할 학생 또는 일반인 구 함 - 풀 or 파트타임 가능

All information pertaining to business and real state was provided from the seller, The company & agent ,Peter Han does not hold any responsibility for misinformation or numerical errors. The Buyers will be responsible for checking & investgating about all above informations.

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

E3

“북한, 3・1절 남북 공동행사 불가 통보” “북측 하노이 회담에 집중” 관측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북

회담 준비로 여력이 없다는 점도

정부가 추진하던 올해 3ㆍ1절 남

무관하지 않다. 남북관계와 북미

북 공동기념행사가 무산됐다. 엿

관계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가 북

새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 정상회

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3ㆍ1

담에 전념하고 있는 북한의 사정

절 공동 기념행사까지 준비하기에

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는 역부족이라는 해석이다.

통일부는 21일“북한이 3월 1일

한 정부 고위 당국자는“지난해

에 하는 (남북) 공동 기념행사는 이

에는 남북관계가 조금 앞서 나가

번에 어렵겠다고 오늘 공식 통보

면서 북미관계가 경색됐을 때 푸

해 왔다” 고 밝혔다. 이날 북측은 리

는 역할도 했다면, 이번에는 북미

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정상회담에서 결과가 나오고 그것

명의의 통지문을 조명균 통일부

이 남북관계가 발전해 나가는 계

장관 앞으로 보냈다. 북측은“시기

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

적으로 공동행사를 준비하기 어렵

다. 남북ㆍ북미 관계가 진척되면

다” 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

서 만들어진 선순환 구조의 틀에

졌다.

서 보면 북미 정상회담의 큰 바퀴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

가 굴러가고 있기 때문에 남북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 공

계는 크게 염려할 게 없다는 취지

동선언을 발표하며 3ㆍ1운동 100

다. 이 당국자는 또“2차 북미 정상

주년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 등을 통해

하지 않아도 되는 안중근 의사 유

양측 정상이 합의한 공동행사가

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위해 실무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의향을 타진해왔다. 북측은 구체

해발굴이나 남북 공동 학술회의

무산된 데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있다” 며“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토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남측은 지난

적인 답변을 미루다 이날 행사 개

등 100주년 공동 기념사업은 계속

에 대한 남북 간 입장 차이가 영향

대로 3월 들어 남북당국 간에 대화

해 12월부터 기념사업 관련 제안

최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이

협의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

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또는 행사가 본격 추진될 것” 이라

을 북측에 전달하고 개성 남북공

다. 다만, 3ㆍ1절 당일에 맞춰 진행

다.

6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 정상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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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스마일라인 치과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도입으로 또 한 번 앞서갑니다!

필라 인근의 그 어떤 치과도 스마일라인 치과 앞에서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논할 수 없습니다. 환자분들께 더 나은 결과, 더 좋은 치료방법을 드리기 위해 저희 스마일라인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란? 디지털 3D 스캔, 디지털 3D CT촬영, 디지털 모의 시술, 무절개 시술, 이 네가지 설비를 완벽하게 갖춘 최상위 5% 이내의 병원만 할 수 있는 최첨단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 최소한의 진단을 하면서도 최고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기존의 구식 시술방법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은 절개면적으로 몇 배 빠른 시술과 회복 속도, 훨씬 적은 내원 횟수 등으로 환자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 중 가장 뛰어난 방식입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와 시술 방법 3D 스캔, 3D CT 의 자동교차검증으로 정확한 구강데이터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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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를 내원하신 분들은 치료에 앞서 CT 등으로 치아 사진을 찍습니다. 기존의 CT사진은 입체인 사람의 구강과 턱을 평면인 필름 위에 펼쳐놓은 것으로써, 모든 것이 의사의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패율이 높습니다.(맨 왼쪽 사진)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시작인 3D 스캐닝을 이용하면 3차원 측정으로 정확한 환자의 구강구조 파악과 시술계획 확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아 본을 뜨기 위한 아프고 구역질나는 인상체득(고무를 치아에 대고 한참동안 물고있는 과정. 두 번째 사진) 삭제로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검사시간, 내원 횟수도 줄어듭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시술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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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캔과 3D CT 촬영을 하고나면 과거의 구형 측정방식과 달리 정확한 환자의 구강 데이터가 얻어집니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어떻게 시술할 것인지 컴퓨터를 통해 모의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의 경험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집니다.

무절개 시술을 통한 빠른 회복과 감염위험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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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의 발달로 인한 절개면의 최소화는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회복속도 향상과 감염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 뼈를 드러내야 시술이 가능했기 때문에 잇몸을 크게 절개할 수 밖에 없어 많은 출혈과 부기가 동반되며, 염증과 감염 등의 위험도 높습니다. 그러나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정확한 3차원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몸을 넓게 절개할 필요가 없이 시술 부위에만 작은 홈을 만들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극대화시킵니다. 이는 특히 회복 속도가 더딘 노인분들이나 당뇨, 고혈압 등 합병증 위험 환자분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적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술단계 간소화를 통한 빠르고 간편한 임플란트 <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최소 내원 횟수 >

< 스마일라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최소 내원 횟수 >

1 2 3 4 5 6 7

상담 및 CT 촬영

1차 수술 및 봉합

실밥 제거

2차 수술

치아 본 뜨기

임시 보철

최종 보철

1

상담 및 CT 촬영과 스캔

2

임플란트 수술 및 임시 보철

3

최종 보철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내원 횟수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내원 필요 횟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치과에 방문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고통과 번거로움 등으로 병원 치료에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마일라인 치과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지털 스캔, 컴퓨터 모의수술로 정확한 임플란트

무절개 시술로 빠른 회복, 감염위험 최소화

내원 횟수, 치료기간의 획기적 감소

정승주 D.D.S & D.M.D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D.M.D) ·서울 종로구 정승주치과의원 9년간개원 ·종로구 치과의사회 이사 역임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NYU College of Dentistry) D.D.S ·Diplomate of International Academy of Dental Implantology ·Diplomate of 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logiest ·Director of Hiossen Implant Live Surgery Program ·Inventor of Tunnel Bone graft Surgery (U.S. Patent Pending)

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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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집권 3년차 징크스? 다시 결집하는 ‘친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으로 복귀 유력 한명숙・이광재 사면・복권 기대감도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를 맞아 친노·친문 주류

다. 양 전 비서관은 이달 안에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

진영이 결집하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졌다.그의 복귀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사전교감

에 이어‘문재인의 복심’ 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

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당대표

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복귀설로 정치권이 다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이 대표가‘양 전

‘친노’ 에 주목하는 중이다. 이들의 정계일선 복귀

비서관이 당에 오는 것도 괜찮겠다’ 고 말했다” 고

뿐 아니라 친노 인사들의 사면ㆍ복권 가능성도 거

전했다. 다만 이 대표는 양 전 비서관의 복귀를 묻는

론되고 있어‘친노 역할론’ 이 힘을 받고 있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친노에 대한 재조명은 집권 3년차 징크스와 맞닿

여권은 일단 양 전 비서관의 복귀에 기대를 거는

아 있다. 문재인 정부가‘촛불혁명’ 으로 큰 기대 속

모습이다. 대통령의 복심답게 국정운영 철학을 여

에 탄생했지만, 소득주도성장 등 개혁과제에서 이

당내 공유하면서 총선국면까지 힘을 보태길 바라고

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여권 인사들이 각종 구

있다. 앞서 유 이사장의 합류로 민주당의 전통적 지

설에 휘말리면서 민심이반으로 이어졌다. 위기에

지자들이 환호한 것처럼, 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몰리는 여권 입장에선 대응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있다는 것이다. 유 이사장은 여권이 약세를 보인 유

한다. 차기 총선을 1년 앞둔 지금 친노 인사들이 결

튜브 방송에서 활약하며 단숨에 진보ㆍ보수 진영대

집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결 프레임을 만들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탁

커지는 상황이다.

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대통령행사기

21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 근 양 전 비서관에게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재단법인 여시재

을 제안했다. 양 전 비서관은 아직 제안을 수락하지

원장이 3ㆍ1절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될지도 관심

않은 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창출의 일

사다. 중량급 원조 친노 인사들인 만큼 여권의 세 결

등공신으로 불리는 그는 2017년 5월 대선 승리 직

집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 안팎에서 현

후“대통령에 부담을 주기 싫다” 며 돌연 출국했다.

재로선 이들이 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여권은 대체로 양 전 비서관이 이번 기회를 여의

낮다고 보지만, 사면ㆍ복권될 경우 문재인 정부 성

도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연

공을 위해 구체적인 역할을 찾을 수 있다. 한 전 총리

구원장을 통해 당내 기반을 쌓고 내년 총선에 출마

는 정권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전면에 나서지 않은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2~3주 전부

채 물밑에서 현정부의 성공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

터 (양 전 비서관이) 당에 올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

해졌다. 이 원장은 국가미래전략 싱크탱크인 여시

다” 며“당내 존재감이 큰 사람인 만큼 결심하지 않

재를 통해 다양한 인사와 접촉하며 정치재개의 계

았다면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 이라고 말했

기를 탐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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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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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난민의 한국 분투기 뉴질랜드로 가기 위해 한국 경유하다 발 묶여 부당한 대우에 항의 단식까지

카슈미르 출신의 난민 사다르 리즈완(36) 은‘싸우는 사람’ 이다. 고향 카슈미르에서

이 숨졌다. 리즈완은 해방전선 지역당 대표

을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이유로 난민으로

민지위를 획득할 수 있었다. 한국에 온 지 근

였다.

인정하지 않았다.“얼마나 심한 폭행을 당해

3년 만이었다. 그는“난민지위를 인정받는

야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나” 라고 그가 되

순간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물었다.

다른 난민 신청자들이 나와 같은 일을 겪게

는 독립을 위해 싸웠고, 한국에서는 난민 신

2009년 6월 그는 갑자기 차에 태워져 어

청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며 단식

디론가 끌려갔다. 파키스탄 정보국 ISI였다.

까지 했다. 난민 지위를 획득한 지금은 변호

그는 사흘 동안 고문실에서 다른 동료가 고

사 사무실에서 일하며 다른 난민 신청자와

문받는 장면을 보며 협박을 받았다.

외국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낸다.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리즈완이 갈 곳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그

은 외국인보호소뿐이었다. 그는 화성 외국

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며 다른 외국인

“계속 활동하면 너도 저렇게 될 수 있다.” 인보호소로 보내졌다. 한두 달이면 될 것 같

들을 돕는 이유다.

2월 13일 리즈완이 일하는 서울 서초구

하지만 리즈완은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

았던 보호소 생활은 1년 6개월이나 지속됐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한국을 떠날 생각

변호사 사무실 인근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후 두 차례 더 연행됐고 급기야 2013년 6월

다. 그마저도 리즈완이‘장기체류’ 에 항의

은 하지 않았다. 싸워서 바꿔야겠다는 생각

그의 명함에는‘사무원’ 이라는 직함과 영

에는 그에게 체포영장이 떨어졌다. 그는 체

하며 2015년 4월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단

을 했다. 그는“모든 사람이 쉬운 길로 간다

어, 힌디어(인도), 우르두어(파키스탄)가 가

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주검으로 돌아온 동

식투쟁을 했기 때문에 1년 6개월에서 멈춘

면 누가 목소리를 내서 싸우고 변화를 이끌

능하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리즈완은 그

료 2명을 기억했다. 서둘러 짐을 싸 카슈미

것이었다. 단식 이후 보호소는 건강상의 이

수 있겠나” 라며“싸워서 권리를 쟁취하는

외에도 벵골어(방글라데시), 타밀어(스리랑

르를 떠났다.

유로 그를‘석방’ 했다.

것이 나를 나로 만든다. 사람의 삶은 동물과

카)도 구사한다. 그의 뛰어난 언어능력은 사 실 카슈미르의 슬픈 역사와 맞닿아 있다.

는 달라야 한다” 고 말했다.

당초 리즈완의 목적지는 한국이 아니었 다. 다른 동료가 이미 난민 인정을 받은 뉴질

재신청 통해 3년 만에 난민지위 받아

한국에 남아 다른 난민 신청자들 도와

올해로 리즈완이 한국에 온 지 5년째다. 5 년 전만 해도 난민은 한국에서 크게 주목을

랜드였다. 한국은 경유지일 뿐이었다. 하지 만 경유하는 과정에서 위조한 여권이 들켰

실제 난민 신청자를 한국처럼 오래 가둬

받지 않았다. 하지만 예멘인들이 집단으로

다. 리즈완은 그렇다면 뉴질랜드로 보내달

두는 나라도 없다. 대한변호사협회 보고서

제주도로 들어온 이후, 난민은 주요 이슈가

카슈미르는 인도 서북부에 자리잡고 있

라고 요구했으나 한국 정부는 본국으로 돌

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6개월이 넘는 구금에

됐다. 리즈완도 난민에 대한 한국 사회의 부

다. 고급의류 소재로 쓰이는 캐시미어가 바

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카슈미르로 돌아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규

정적인 시선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로 주요 생산지인 카슈미르에서 유래했다.

갈 수 없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가짜

정하고 있으며, 독일은 최장 보안구금의 기

이에 대해“이런 현상은 어느 나라에서나 있

1947년 영국이 인도에서 철수하면서 인도

여권으로 해외도피까지 한 상황이었다.

한을 12개월로 정해두고 있다. 12개월이 되

는 일이다. 부산 사람들이 한꺼번에 서울로

반도는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됐는데

이렇게 된 이상 한국에서 난민지위를 받

면 예외를 두지 않고 석방하는 것이다. 리즈

온다고 가정해보자. 지역갈등이 생길 것이

카슈미르 역시 인도와 파키스탄 두 나라로

아야 했다. 동료들이 이미 유럽과 뉴질랜드

완은“화성 외국인보호소에는 2년 넘게 구

다. 어차피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일

나뉘어 편입됐다. 히말라야 산맥 끝자락에

등에서 난민 인정을 받고 해외에서 독립운

금돼 있는 사람도 있었다” 고 말했다.

뿐” 이라고 말했다.

위치해 만년설을 볼 수 있지만 분쟁 때문에

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자신의 활동이력과

그는 보호소에서‘인간 이하’ 의 생활을

다만 그는 난민 신청자들이 돈을 벌기 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옥’ 으로 불리기

체포영장 등을 근거로 제시하면 난민 인정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소에서 깨끗한 음

해 한국으로 왔다는 의심의 눈초리는 거둬

이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

식과 영어신문 제공, 하루 1시간 운동시간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

그가 출입국사무소와 법무부에 제출한 서

보장 등을 요구하다 독방에 갇혔다. 그는

받기란 세계 평균 난민 인정률(38%)에 크

“문서에는‘보호소’ 라고 되어 있지만 현실

게 못미친다. 불과 3.9%밖에 되지 않을 만큼

도 한다. 리즈완은 게릴라전을 벌이는 무장세력으 로 알려진 카슈미르해방전선(JKLF) 당원이

류는 분량만 1400쪽이 넘는다.

다. 이들은 인도나 파키스탄이 아닌 카슈미

하지만 한국 정부는 리즈완이 ▲사흘 만

은 달랐다. 그곳은 지옥이었다” 며“감옥은

까다로울뿐더러, 그 전까지는 보호소에‘수

르의 독립을 요구한다. 두 나라 정부가 독립

에 풀려났으며 심한 폭행이나 고문을 당하

깨끗한 음식이 나오고 매일 운동을 할 수 있

감’ 되어 있어야 하는데 오직 돈을 목적으로

운동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주민 7만여명이

지 않았고 ▲ ‘납치’이후 5년이 지나 이로

다고 들었다. 그리고 수감기간도 알 수 있다.

그 과정을 겪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사망했고 20만명 이상의 난민이 생긴 것으

인한 박해의 공포가 충분하지 않으며 ▲체

차라리 감옥이 낫다” 고 말했다.

것이다. 그는“그럼에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에도 인도 정부가

포영장 발부는 합법적 절차로 보이고 ▲당

리즈완은 보호소에서 나온 뒤 다시 난민

시위대에 총을 쏴 시위대 5명과 민간인 7명

사자는 재판을 통해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

신청을 했고, 법무부‘이의신청’ 을 통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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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것은‘돌아갈 수 없기’때문이라는 걸 알아달라” 고 말했다.

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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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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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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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태극기, 한숨 돌린 한국당 자유한국당 2ㆍ27 전당대회를

말을 자제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앞두고 21일 열린 부산ㆍ울산ㆍ경

경제 실정 위주로 목소리를 높였

남ㆍ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선 태극

다. 황교안 후보는“부산, 울산, 경

기가 보이지 않았다. 지난 14일 대

남 경제를 망친 주범이 바로 문재

전, 18일 대구 연설회장에서‘태극

인 대통령 아니겠냐” 고 말했고, 오

기 부대’ 가 보여준 비방, 욕설, 행

세훈 후보는“엉터리 경제 정책 고

사방해처럼 눈살을 찌푸리게 한

집하는 저 사람들 혼내주려면 내

장면도 없었다. 당 지도부가 한국

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

당 당원의‘품격’ 을 보여달라고 호

다” 고 주장했다. 연설 도중 붉은 넥

소하며 적극 대응했기 때문으로

타이를 풀어헤치는 퍼포먼스를 보

보인다. 비로소 공당(公黨)의 체면

인 김진태 후보는“정부의 일방적

을 가까스로 살린, 큰 잡음 없는 경

최저임금ㆍ소득주도성장 정책 여

쟁의 무대였다.

기서 끝장내야 하지 않겠냐” 고목 소리를 높였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3차 이날 단호한 어조로“당 밖에서

었다. 한국당 관계자는“당을 우습 게 만드는 상황이 더 이상 반복되

극기 부대의 과격 행동이 눈에 띄

원 공간을 무대 맨 뒤쪽으로 제한 ‘전대가 엉망이 돼 간다. 야유가 넘 고하 배치해 태극기 부대가 한국당의 치고 과도한 반응이 넘친다’

지 않았다. 대구 연설회 당시 행사

주류인양‘과대 대표’ 되는 듯한 장

는데 우리 당의 모습이 이게 맞느

식한 발언으로 당내에서도 질타 면 안 된다는 문제인식이 있었다” 를 받은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 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이날 보도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연설

장 앞 바닥에 대형 태극기를 깔거

면도 대폭 완화됐다. 앞선 두 차례

냐” 며“당의 주인은 그러지 않을

행사는 화장실 이용도 까다로울

에선“문재인 탄핵” 을 입에 올리지

나 군복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뭉

연설회와 달리 상대후보 연설 중

것” 이라고 못박았다. 2,200여석

만큼 앞선 두 연설회에 비해 엄격

않았다. 하지만 자기소개 영상을

쳐 세 과시를 하던 장면도 없었다.

비방이나 욕설을 일삼는 거친 집

규모 연설회장에선 환호와 박수가

한 진행요원의 관리ㆍ통제가 있었

통해“문재인 물러나라~” “그 자

행사장 입구 근처에서‘5ㆍ18은

단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터져나왔다. 김진태 후보 등‘5ㆍ

다. 박관용 한국당 선거관리위원

리는 니 자리가 아니야” 라는 노래

장도“일부 과격한 행동을 삼가달

합동연설회에선 당권주자 김진태 후보의 극성 지지층이 주축인 태

장내에선 후보별 지지그룹의 응

폭동’ 이란 팻말을 몸에 두른 극소

당 지도부는 일부 강성 지지세

18 망언 논란’3인방을 당 윤리위

수 지지자는 있었으나“5ㆍ18 유

력이 당 재건 노력에 찬물을 끼얹

에 회부했다고 김 비대위원장에게

공자 공개하라”등 구호를 외치는

“○○놈”같은 폭언을 퍼 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적극 나 “빨갱이” 붓던 앞선 연설회 때와는 딴판이 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모습은 사라졌다.

“저 딴 게 대통령이냐” 는 몰상

를 틀었다. 한선교 전당대회 의장 라” 며“그래야 당의 품위가 있다” 은“문재인 탄핵을 주장해온 김 후 고 당부했다. 보 발언이 문제될 것은 없다” 고밝 당대표 후보자들도 이전보다 막

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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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접었다 폈다 난제 극복했나…

주연 S10보다 더 눈길 끈 ‘갤럭시 폴드’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2, 3개 앱 동시 사용 문제 없어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

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개 또는 3개로 나눌

빅 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공

수 있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동

개) 2019'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작에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왼쪽의 큰 화면

(사장)이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갤럭시

으로 최신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상단 화

폴드’ 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면에선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해 검색 하 고, 동시에 오른쪽 하단 화면으로는 모바일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

메신저로 친구와 채팅을 하는 식이다.

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2019 갤럭시 언팩(공개)’행사에서 주인공인 갤럭시 S10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면서

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스크린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제품 두께에 대

접었다 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폰

한 구체적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복

‘갤럭시 폴드’ 였다.

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

공개 이전부터 스크린을 접었다 펼 때 발

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삼성전자가 어떻게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고 설명했다. 접었

극복했는지, 제품 출시 시기와 가격은 어떻

을 때 두께가 기존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

게 정해지는지 등에 관해 관심이 집중됐다.

다는 걸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스크린을 수

삼성전자 관계자는“스크린을 접었다 펴

첩처럼 접었다가 펼칠 수 있다. 접었을 때 스

면서 생길 수 있는 스크린 변형 등 내구성 문

크린 크기는 4.6인치로 다소 작지만, 폈을 때

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때는 한 손에 쏙 들

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쓰다 화면을 펼치면

제를 해결하고, 정교한 이음새 기술을 적용

는 7.3인치로 갤럭시 S10보다 1.2인치 더 크

어오도록 스크린을 접어 바깥 면 디스플레

그 앱이 자동으로 보여지도록 스크린 간 연

해 스크린을 책처럼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

다. 접었을 때 사용하는 스크린은 바깥 면에

이를 사용하다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

결 기능도 지원한다.

게 됐다” 며“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별도로 부착돼 있어 사용자는 1개의 스마트

는 등 큰 화면이 필요할 때는 펼쳐서 안쪽 스

삼성이 내세우는 갤럭시 폴드의 가장 큰

폰에서 2개의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다. 전

크린을 활용하는 식이다. 바깥 화면에서 특

장점은 높아진 사용자 편의성이다. 사용자

는 올해 2분기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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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런던은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

방과 하층의 노동자들은 아예 판을 뒤

고 지지여론이 높자 그는 결국 유류세

다. 안식년으로 영국에 온 지도 6개월,

집기를 바랐을지도 모른다. 미국과 마

인상계획을 철회하고 최저임금도 인

며칠 전 런던에서 세미나 발표를 하고

찬가지로, 그들에게는 이민자에 반대

상할 것이라 발표했다.

파리에 다녀왔다. 유로스타를 타면 두

하고 유럽연합의 간섭을 비판하는 포

주말의 샹젤리제 거리에는 바리케

시간 반이면 파리에 도착한다. 영국

퓰리스트들의 선동이 솔깃하게 들렸

이드가 쳐졌고, 수는 적었지만 노란

의 휴대전화는 유럽에서 무료 로밍이

을 것이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정

조끼를 입은 시위대들이 개선문 앞으

되고 유럽 여권을 지닌 이들은 출입국

치인들이 온갖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

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이제 새로운

심사도 특별히 빠르다. 이렇게 가까운

지만, 영국 정치에서 되는 것은 하나

정당을 만들고 있다. 한편 마크롱 대

영국과 유럽이지만 이제 그 관계가 파

도 없어 보인다.

통령은 신년사에서 개혁을 중단하지

국으로 달려가고 있다.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들이 주요 현안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시사 칼럼입니다

런던에서파리까지 이강국 리쓰메이칸대 경제학부 교수

기차는 금세 도버해협을 지나 프랑

않을 것이라 밝히고, 대토론을 열며

다음달 말로 예정된 브렉시트 앞에

스로 들어섰다. 도심의 건물들이 낮아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

서 영국인들의 얼굴은 태연해 보이지

에펠탑이 어디서나 보이는 파리는 전

고 있다.

만 불안함도 스쳐 지나가는 듯하다.

통과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다. 파리

영국과 프랑스 정치 모두 역사의 기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합의안은 지

시민들은 이 거리와 광장에서 혁명과

로에 서 있는 것일까. 아마도 기로에

난 1월 영국 의회에서 부결되었다. 특

민주주의의 노래를 불렀을 것이다. 프

선 것은 현재의 서구 자본주의인지도

히 유럽연합에 속한 아일랜드와 영국

랑스에서는 포퓰리즘의 부상을 누르

모른다. 1980년대 이후 자유시장과

에 속한 북아일랜드 사이에 국경을 세

고 2017년 대선에서 중도를 표방하는

세계화로 대표되는 한 시대가 저물고

우지 않기 위해 영국이 유럽연합의 관

마크롱이 당선되었고, 그의 새 당이

있는 것이다. 포퓰리즘으로 나타나는

세동맹 안에 남도록 한 백스톱 조항을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민주주의의 위기와 균열은 그것이 가

둘러싸고 갈등이 크다.

그러나 독단과 일방통행으로 마크

져온, 갈라지고 있는 경제구조를 그대

하지만 결국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

롱의 지지율은 빠르게 하락했고, 최근

로 반영한다. 유럽인들은 이제 심화되

이 된다면 영국 경제와 시민들은 큰

그는 정치적 곤경에 빠졌다. 수많은

는 불평등을 외면한 기성 정치권과 엘

타격을 입을 것이다. 며칠 전 닛산은

시민이 노란 조끼를 입고 정부의 유류

리트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 대한 투자계획을 취소했고, 영

세 인상과 긴축, 그리고 부자와 기업

극우 포퓰리즘은 더욱 나쁜 결과를 가

국 중앙은행은 최악의 경우 브렉시트

을 위한 정책에 반대하며 거리에 나섰

져다줄 것이 분명하다.

로 국내총생산(GDP)이 약 8%나 줄어

기 때문이다. 마크롱은 지난해 부유세

유럽인들이 평등을 위한 시민들의

들 것이라 예측했다.

를 매기는 대상을 부동산으로 축소하

영국인들은 정말 이럴 줄 모르고 브

여 이들의 분노에 불을 붙였다. 실제

연대라는 지혜를 다시 보여주길 희망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하며, 런던행 기차를 타기 위해 파리

렉시트에 표를 던졌을까. 아마도 세계

로 부유세 전체 세수의 약 76%인 32

북역까지 길을 걸었다. 구름 사이로

화와 함께 처지가 계속 악화되어온 지

억유로가 줄어들었다. 시위가 격화되

파란 하늘이 잠시 얼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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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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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수소차와 전기차, 미래차 주역은 경제성에서는 아직 전기차가 우위… 친환경차로 공존할 가능성도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각

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구

해외생산으로 수소 공급을 늘려 1

도 올해 14곳에서 2020년 310개

다고 밝혔다. 수소차에 공을 들이

국에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

조가 간단해 테슬라와 중국 비와

㎏당 수소가격을 2030년 4000원,

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 로드

는 이유는‘퍼스트 무버’ 의 이점

다. 차량 연비 기준은 2015년부터

이디 같은 신생기업의 시장 진입

2040년 3000원 이하로 떨어뜨린

맵에 따라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에서 찾았다. 현대차 관계자는“도

매년 약 5%씩 강화되고 있다. 캘리

이 상대적으로 쉽다. 이미 구축된

다는 계획이다. 수소가격이 ㎏당

12월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현

요타가 하이브리드차를 최초로 상

포니아를 비롯한 미국의 10개 주

전력망을 활용해 추가 투자 없이

3000원이 되면 연간 연료비가 43

대모비스 2공장 신축에 들어가는

용화해 세계 시장을 휩쓸 때 우리

와 중국은 무공해차 의무판매제도

대규모 보급을 하는 데 유리하다.

만원 정도로 전기차 급속충전 비

등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현

는 특허 장벽 때문에 따라가기 힘

를 도입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

홍준희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

용에 가까워진다. 정부는 전기차

대차의 친환경차 분야 연구개발

들었다” 며“전기차는 진입장벽이

드는 2025년부터, 독일과 인도는

는“전력망이 재생에너지 확대로

보급을 위해 충전시 전력량 요금

투자도 전기차보다 수소차 비중이

낮아 누구든 뛰어들 수 있지만 수

2030년부터 각각 내연기관 자동

강화되는 반면 수소차는 충전소

을 50% 할인하고 있다. 이런 제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적 시선

소차는 특허가 촘촘히 가로막고

차 판매를 금지했다.

와 전용 수송관 구축 등 새로 인프

가 없어지면 수소차와 전기차의

이 존재하는데도 정부와 현대차는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미

자동차업계는 전동화, 무공해

라를 깔아야 한다” 며“비용 측면

연료비가 역전될 수도 있다.

왜 수소차를, 수소경제를 새로운

리 준비하지 않으면 대응할 수 없

자동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

에서 전기차가 질 수 없다” 고 했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수소차와 전

성장동력으로 삼았을까.

고, 현대차는 또다시 게임체인저

다. 볼보는 올해부터 모든 차종에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기차가 각각 장단점이 있다. 수소

전기모터를 장착하기로 했고, 폭

는“아우디가 한 회 충전에 500㎞

차는 충전시간이 5분 내외로 짧지

스바겐은 2025년까지 전기차 8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

만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하다. 전

종 이상 출시, 도요타는 2050년까

드는 등 전기차 주행거리가 내연

지 가솔린 엔진차량 판매 제로를

기관 차보다 우수해졌다” 며“전기

선언했다. 화석연료의 시대가 저

차가 대량생산기로 접어들면서 가

가 아니라 패스트팔로어가 될 수

왜 수소차를 택했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기차는 충전시간이 30~50분 정도

이항구 한국산업연구원 연구위

리우스를 판매해 수요부터 만들었

로 길지만 집에서도 충전할 수 있

원은“현대·기아차가 유일한 국

고, 그 결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

내 완성차 업체이기 때문” 이라고

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손에 넣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기업 투

었다. 2016년 기준으로 도요타가

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전기차

다. 다만 운전하는 도중 충전을 해 격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땐 무척 번 고 말했다. 거로울 수 있다. 급속충전이 대체

자가 부진한데 현대차가 수소차를

일본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절반

와 수소차 중 어느 쪽이 더 밝은 미

로 낮시간대에 이뤄지기 때문에

밀겠다고 하니 정부나 부품업체들

이 하이브리드 차다. 도요타가 이

전기차가 대중화하면 여름처럼 전

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

런 전략을 수소차에도 똑같이 적

력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고 말했다. 홍준희 교수도“정부가

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주행거리로는

거대 자동차업계의‘연환계’ 에묶

다. 현대차 측은“수소차 한 대를

였다” 고 표현했다.

팔면 보조금을 감안해도 적자지만

물고 내연기관 차의‘종말’ 이가

래를 약속할까. 지난 2월 1일 서울 양재동 수소

미래차 선택, 경제성과 편의성 이 가를 듯

충전소에서 만난 최병호씨(52)는

도요타는 적자를 감수하면서 프

수소차를 택했다. 지난해 10월 현

주행 비용도 전기차가 더 저렴

수소차가 더 유리하다. 트럭이나

대차의 수소차 넥소(NEXO)를 구

하다. 수소가격은 가장 싼 울산에

버스, 트램과 같은 큰 힘이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연료전지 기술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하고 있

매한 그는“승차감은 전기차랑 거

서 1㎏당 7000원이다. 이를 기준

이동수단을 전동화할 때도 배터리

확보한 현대차로서는 수소차가 더

다” 며“도요타가 미라이를 한국에

의 같은데 힘은 더 세다. 만족하고

으로 넥소가 완충시 4만4310원

보다는 수소연료전지가 더 효율적

있다” 고 말했다. 이 충전소는 현대

(6.33㎏)이 들며 609㎞를 달릴 수

이라는 게 중론이다.

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철을 생산하

있다. 1㎞ 주행에 드는 수소요금은

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산물인 수소를 쓴다. 어차피 나

매력적일 수 있다. 이 연구위원은

서 팔면 똑같이 보조금을 받기 때

“현대차로선 전기차 원가의 가장

문에 수소차 보조금은 현대차 지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다

원책이 아니라 수소 지원책” 이라

72.7원이다. 승용차 연간 평균주

수는“서로 역할이 달라 마지막 단

른 업체 걸로 써야 하는 상황을 받

고 말했다.

행거리인 1만3724㎞를 달렸다고

계에선 수소차와 전기차가 궁극

아들일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창희 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오는 수소를 가져다 쓰는 것이라

가정하면 넥소의 연료비는 1년에

의 친환경차로 공존할 가능성이

현대차는 수소차가 대중화되면 수

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에너

환경 측면에서 더 해로울 것은 없

약 100만원이 든다. 같은 기준으

있다” 며“다만 수소차는 대중화에

소차만이 아니라 연료전지도 팔

지 안보 측면에서 수소경제를 추

다는 게 최씨의 생각이다. 그는 수

로 휘발유차(아반떼1.6, 연비 13.1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에서 당

수 있다.

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95%의 에

소 생산기술이 발전하면서 환경성

㎞/ℓ)의 연료비는 157만원이고,

장은 전기차에서 최고 수준의 경

현대차 측은 이에 대해 미국 환

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이나 경제성은 앞으로 더 나아질

아이오닉 전기차(연비 6.3㎞/㎾h)

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고말

경청 평가에서 아이오닉 전기차가

재생에너지 발전이 활발한 나라에

것이라고 낙관했다.

는 완속충전시 연간 16만원, 급속

했다.

하지만 수소차에 대한 에너지업

충전시 38만원을 쓴다.

연비 1위를 차지하고, 코나 전기차

서 한국의‘수전해 기술’ 로 수소

정부는 지난해까지 889대에 머

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는

를 생산하고 이를 수입하면, 에너

계의 시선은 다소 회의적이다. 경

그러나 향후 수소가격이 떨어질

물렀던 수소차를 올해 4000대 이

점을 들며 전기차에서 이미 세계

지 수급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제성에서 전기차를 따라가기 어렵

가능성은 있다. 정부는 수전해와

상 신규 보급할 계획이다. 충전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

것이다.

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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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없는 아카데미 시상식 잘 진행될까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

가 드물었고, 수상 후보들도 백인

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올 아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트는

카데미 시상식에 공식 사회자를 두지 않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사회자 없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6년 남녀 주·조연상 후보 20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사회를

1989년 제61회 이후 처음이다. 그

명이 전부 백인으로 채워져 일부

순조롭게 91번째 아카데미 사회

맡은 2017년과 2018년 아카데미

해 시상식은 사회자의‘오프닝 독

영화인들이 시상식 보이콧을 선

자가 되는 듯했다.

시상식이 역대 시청률 최저치를

백’대신 배우 로브 로와 백설공주

언했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

잇달아 경신한 상황. 아카데미에

로 분한 동료배우가 등장하는 11

(SNS)는‘오스카는 너무 하얗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

분짜리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OscarsSoWhite)라는 해시태그

지는 가운데 사회자가 갑작스럽게

결과는 참혹했다. 구성이나 내용

로 물들었다.

대신 13명의 시상자가 사회자 역 할을 나눠 맡는다고 전했다. 유례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틀 만에 산산조각난 기대

없는‘사회자 구인난’때문이다.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수년

하차하는 악재가 겹쳤다. 언론들

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혹평이 난

이 움직임은 이듬해 주·조연상

카데미상 시상식이 30년 만에 처

전 하트가 내뱉은 성소수자 비하

은 후임으로 거물급 흑인 방송인

무했다. 폴 뉴먼, 그레고리 펙 등 영

후보에 유색인 배우 6명이 오르고,

음으로 공식 사회자 없이 진행된

발언이 문제였다. 스스로 아카데

들을 거론했다.

화인 17명은“아카데미와 영화산

<문라이트>의 흑인 배우 마허샬

다. 유례없는‘사회자 구인난’때

미 사회자가 됐다고 알린 다음날

는 공개 한 연예매체는‘토크쇼의 여왕’ 업계에 당혹감을 안겼다”

라 엘리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문이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그의 2011년 트윗이 논란이 됐다.

오프라 윈프리가 아카데미 사회

서한에 서명했다. 아직도‘역대 최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만약 내 아들이 집에서 딸들과 함

를 맡을 의향을 묻는 질문에‘절대

악의 오스카’ 로 회자된다.

는 2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

께 인형의 집을 갖고 논다면 난 그

안 한다’ 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또

올해는 다를까. 시상에 나서는

문에 이름을 올린 <블랙팬서>가

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

걸 부수면서‘게이나 하는 짓을 그

다른 매체가 베테랑 코미디언 스

배우는 총 13명. 전원 아시아계 배

돋보인다. 왕국을 지키기 위해 직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공식 사

만둬’ 라고 말하겠다” 는 내용이었

티브 하비에게도 의중을 떠봤지

우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

접 슈퍼히어로로 나서는 와칸다의

회자를 두지 않는다고 지난 4일 밝

다. 누리꾼들은 그가 동성애자를

만“절대 아니다. 그들이 내 과거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에 출연

왕 이야기로 등장인물 90%가 흑

혔다. 대신 13명의 시상자가 사회

지칭하는 여러 단어들을 자주 썼

파헤치는 걸 원치 않는다” 는 답이

한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도 시상

인이다. 백인문화 위주인 마블코

자 역할을 나눠 맡는다고 전했다.

다는 점도 찾아냈다. 한 코미디 무

돌아왔다. 고참 방송인들에게도

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티나

믹스의 세계관에 아프리카 문화에

대에서“나의 가장 큰 두려움 중 하

아카데미 사회자에 대한 대중의

페이, 우피 골드버그, 브리 라슨, 대

기반한 서사를 더했다는 평가를

건 아니다. AMPAS는 애초 아프리

나는 아들이 커서 게이가 되는 것”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온 것이다.

니얼 크레이그, 제니퍼 로페스, 크

받았을 뿐 아니라 흥행에도 성공

카계 배우 케빈 하트(39)를 사회자

이라고 발언한 것도 도마 위에 올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

리스 에반스, 에이미 폴러, 마야 루

했다. 인종 간 화합을 그려낸 <그

로 낙점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랐다. 하트는 자신이 동성애 혐오

한 배우 세스 맥팔레인은 한 인터

돌프,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스텐

린북>도 주목해볼 만하다. 천재적

<쥬만지: 새로운 세계>로 한국

자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비판은

뷰에서“모든 눈이 쏠리는 무대에

버그, 테사 톰슨, 콘스탄스 우가 선

흑인 피아니스트와 하층민 백인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하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사회자 발

서는 만큼 사회자는 수많은 의견

정됐다. 미국 온라인매체 복스는

운전기사의 투어 여정을 그린 영

트는 지난해 12월 4일 인스타그램

표가 난 지 이틀 만인 12월 6일, 하

을 듣게 된다” 며“사회를 수락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난다”면서

에“올해 오스카를 특별하게 만들

트는 트위터에“많은 재능 있는 예

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 “더 밝고 다양한 미래를 향해 나아

복스는“‘오스카는 너무 하얗

겠다” 며 직접 사회자로 선정됐음

술인들이 축하받아야 할 자리에

다.물망에 오를 만한 인물들이 너

가자는 메시지는 한 사람(공식 사

다’운동에 이어‘미투’운동의 한

을 알렸다.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 며 사회자

나 할 것 없이 고사할 뜻을 내비쳤

회자)이 갑자기 나타나 농담을 할

가운데 있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하트가 사회자로 선정된 것을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과

다. 구인난에 시달린 AMPAS는 결

때보다 활기 넘치는 시상자들을

나오는 대화의 대부분은 오랫동안

두고‘다양성을 추구했다’ 는 긍정

거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하며“내

국 사회자 없이 시상식을 진행하

통해 더 명확히 전달될 가능성이

백인들이 지배했고 현장에서 착취

적 평가가 나왔다. 90년 역사를 자

가 원하는 건 사람들을 분열시키

기로 결정했다.

크다” 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적이라고 비판받아온 영화계에 대

랑하는 아카데미는 그간‘백인 잔

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모으는 것

치’ 라고 불릴 정도로 흑인 사회자

이다. 아카데미와는 훗날 만나길

처음부터 이런 시상식을 계획한

또 한 번‘블랙 열풍’이 불 수

‘너무 하얀 오스카’ 극복할까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취로 이어졌다. 올해는 작품상을 비롯한 7개 부

화는 5개 부문에 올랐다.

한 재구상과 다양성에 중점을 두 고 있다” 고 밝혔다.

E 16

●

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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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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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7

‘육체노동 가동연한’60세→65세 상향 30년만에 판례변경 하기 어렵고, 이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인이 된 부터 60세가 될 때까지 육체노동

만 60세를 넘어 만 65세까지도 가동할 수 있

에 종사해 벌었을 수익을 2억8천338만원

다고 보는 것이 경험칙에 합당하다” 고 판단

(생계비 공제)으로 인정한 뒤, 수영장 업체

했다.

의 과실비율을 60%로 보고 1억7천416만원

이어“우리나라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와 생활여건이 급속하게 향상·발전하고 법제

다만 1심은 손해배상액에 추가할 위자료

도가 정비·개선됨에 따라 기존 가동연한

가 6천만원이라고 판단했고, 2심은 위자료

을 정한 판결 당시 경험칙의 기초가 됐던 제

를 8천만원으로 높였다.

반 사정들이 현저히 변했다” 며“원심은 막

이에 박씨는“기존 판결이 선고된 1980년

연히 종전의 경험칙에 따라 피해자의 가동

대와 비교할 때 고령사회 진입과 평균수명

연한을 만 60세로 인정한 잘못이 있다” 고지

의 연장, 경제 수준과 고용조건 등 사회·경

적했다.

제적 여건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박씨 가족은 2015년 8월 수영장에서 익 사망하거나 노동력을 잃은 피해자에 대 한 손해배상액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육

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반영해야 한다” 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어질 가능성이 커 노동계와 산업계도 잔

사 사고로 4살 아들이 사망하자 수영장 운영

사건을 접수한 대법원은“노동 가동연령

뜩 긴장하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액과 위자료 합계 4

의 상향 여부는 일반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억9천354만원을 달라며 소송을 냈다.

력과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고, 보

체노동자의‘노동가동연한’ (노동에 종사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박동현씨 부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령의 상한)

부와 딸이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

재판에서는‘일반 육체노동에 종사할 수

험제도와 연금제도의 운용에도 상당한 관

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총 2억5천416만

있는 연한은 보통 60세가 될 때까지로 하는

련이 있다” 며 사건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원을 배상하라” 는 원심 판결을 깨고‘노동

것이 경험칙’ 이라는 기존 판례에 따라 노

명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

가동연한을 65세로 상향해 손배배상액을

동가동연한을 60세로 유지해야 할지가 쟁

공개변론을 통해 각계의 주장을 들은 대

나 보험료 동반 상승이 예상되는 등 보험업

다시 계산하라’ 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

점이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년 전인

법원은“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여

계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에 돌려보냈다.

1989년 12월 55세였던 노동가동연한을 60

건을 고려한다면 6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

세로 상향한 바 있다.

이 적절하다” 는 박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기

21일 보도했다. 또‘60세 이상’ 으로 규정된

재판부는“육체노동의 경험칙상 가동연

현행 정년 규정도 상향해야 한다는 논의로

한을 만 60세로 보아온 견해는 더 이상 유지

1·2심은 기존 판례에 따라 박씨 아들이

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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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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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인디언 원주민 모욕 논란 美 고교생, ‘WP 왜곡 보도했다’ 2억5000만달러 소송 했다.

미국 인디언 원주민 활동가를 조롱했다 는 비난에 휩싸였던 고교생 측이 워싱턴포

샌드먼 측은 소장에서 워싱턴포스트가

스트의 왜곡보도로 명예훼손당했다며 19일

샌드먼에 편견을 가지고 잘못 희생양 삼아

거액의 피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샌드먼이 백인 가톨

켄터키 코빙턴 가톨릭 고등학교 학생 니

릭 고등학교 학생에 트럼프 대선구호 모자

콜라스 샌드먼의 가족이 이날 켄터키지방

를 썼다는 사실만으로 추측성 보도를 했다

법원에 신문을 상대로 2억5000만달러(약

는 것이다. 샌드먼은 성명에서 필립에 어떤

2800억원)의 피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적대행위도 하지 않았다며“움직이지 않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피해배상액

가만히 있는 게 상황을 수습하는 데 도움이

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된다고 믿었다” 고 해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샌드먼을 언론

가 2013년 워싱턴포스트를 사들일 당시 썼

왜곡 보도의 희생양으로 묘사하면서 사건

던 돈과 같은 액수다. 샌드먼은 지난달 18일 학교 현장학습으

은 더욱 주목받았다. 트럼프는 지난달 트위

로 워싱턴의 링컨기념관에서 낙태 반대 시

터에“샌드먼과 코빙턴 학생들이 초기의 잘

위를 벌이다 인디언 원주민 활동가와 대치

못된 판단에 의해 부당하게 취급 당한 것같 다” 며“언론에 의해 (명예가) 훼손된 듯하

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곤욕을 치렀 다. 샌드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필립은 영상이 공개된 뒤 언론과 인터뷰

본인과 가족이 살해위협까지 받고 있다고

구호인“다시 한 번 미국을 위대하게 하자

에서 당시 같은 자리에서 학생들과 아프리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활동가를 조롱하

하지만 필립은 지난달 언론과 인터뷰에

(Make America Great Again)” 가 쓰여진 모

카계 유대인들 사이의 말다툼이 더 큰 다툼

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영상 공개 이틀 뒤인

서 학생들이 유대인 단체를 향해서 뿐만 아

자를 쓰고, 원주민 활동가 네이선 필립이 북

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둘 사이에 끼어

지난달 20일 낸 반박성명에서는 자신의 표

니라 자신을 둘러싼 채로“장벽을 건설하

을 치며 노래 부르는 것을 웃으며 내려다봤

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을 두고“내가 화나지 않았고, 위협받는다

라” “트럼프 , 재선 가자” 는 구호를 외쳤다고

이후 샌드먼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

고 느끼지 않으며 더 큰 대립으로 치닫지 않

말했다. 샌드먼은“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

세졌다. 당시 샌드먼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으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고 설명

다” 고 반박했다.

다. 이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샌드먼은 원주민을 비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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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

E 19

하상묵의부동산교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U&O 주택을 매매할 때나 세를 놓을 때 셀러 혹

하고, 이를 이행해야 U&O를 발급해주었

확인하였다. 차고는 물론 다락의 빈 공간까

은 집주인은 많은 경우, Resale Certificate

다. 그러나 그런 타운십은 참으로 손에 꼽을

지 들어가 보고 누수의 흔적은 없는지, 전선

또는 Use and Occupancy Certificate(이하

정도였다.

등 다른 이상은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였다.

축약하여 U&O라 함)이라 불리는 거래/사

그러던 것이 해를 거듭할수록 U&O 제도

마침내 밖으로 나와서는 벽은 물론 덱과 정

용 허가서를 그 주택의 소재지 관할 지방정

가 아예 없던 타운십이 이를 도입하고, 제도

원까지 일일이 점검하면서, 세탁물 건조기

부로부터 발급받아 바이어나 세입자에게

가 있되 두어 가지 항목만 보던 타운십이 가

의 공기 배출구(dryer vent) 커버가 없다며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지방정부가 U&O를

짓 수를 늘려 여러가지를 보고, 심지어는 항

이를 달아줄 것, 덱 위의 전기 아울렛에도 커

요구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거래 또는 임대

목별로 규격/종류 면에서의 합격 요건까지

버가 없다며 이를 달아줄 것, 집 뒷편에 번지

를 하면 이는 위법으로 제재 대상이 된다. 제

엄밀히 정해 이에 미달하거나 다른 것은 인

수가 안 붙어 있다며 4인치 크기 이상의 번

재에 앞서, 만약 이를 무시한다면, 타이틀

정하지 않는 식으로 바뀌어왔다. 그 결과 이

지 수를 부착해 줄 것을 지시하였다.

컴퍼니가 거래 마무리 절차인 세틀먼트를

제는 U&O를 요구하지 않는 타운십은 아직

이 U&O 인스펙션을 받고 보니, 도대체

해주지 않을 것으므로 거래 자체가 불가할

도 그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극히 드물게

지방정부가 왜 그렇게까지 까다롭게 시장

터이다. U&O를 요구하지 않는 지방정부도

되었다. 인스펙터가 집안에 들어와 보지 않

기능에 개입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많지는 않지만 있다. 그런데, U&O가 필요

고 필요한 시설을 서류상으로만 확인하는

이 공무원이 행한 인스펙션은 일산화탄소

없는 경우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허가서

경우도 많이 줄어들었다.

감지기 및 집 뒤편에 번지수가 없다는 것만

의 발급을 위한 검사도 해가 다르게 까다로

2주 전쯤에 있었던 어느 U&O 인스펙션

빼면 모두 바이어가 고용한 인스펙터가 점

워지고 있다. 시장이 담당해오던 주택검사

은 그것이 얼마나 까다로워졌는지를 보여

검하고 지적한 것과 겹친다. 그리고 그 번지

의 기능을 정부가 중복적으로 수행하는 건

주는 좋은 사례인 것 같다. 계약이 되어 있는

수라는 것도 이미 앞에는 붙어 있는지라, 굳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인 경우도 있다. 이로

어느 주택의 셀러 에이전트로서 세틀먼트

이 뒷마당에 가서 확인할 이유도 없는 것이

인해 U&O는 셀러나 임대인에게 점점 더 큰

준비의 일환으로 U&O 신청서(application)

다. 물론 위급상황, 예컨대 화재나 응급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은 이에 관해

를 작성해 수수료(이 지방정부에서는 $100)

자, 발생시 소방대원 혹은 응급구조 인력이

이야기한다.

와 함께 내고 담당 공무원의 인스펙션 날짜

건물 뒷편에서 이 집으로 진입을 할 경우를

필자가 부동산중개업에 발을 들여놓은

와 시간을 받았다. 정해진 시간에 가서 문

상정한다면, 번지수가 붙어 있을 경우 엉뚱

2000년대 초에는 필라델피아 인근에서 주

을 열어주고 그가 인스펙션 하는 과정을 지

한 집으로 들어갈 가능성을 줄여주는 효과

택 거래 내지 임대시에 U&O를 요구하지 않

켜보았다. 모든 전기 스위치는 다 직접 작

는 있겠지만, 뭔가 과잉이라는 느낌을 지울

는 타운십이 제법 있었다. 요구를 하더라도,

동해 보고, 전기 아울렛(outlet)도 다 테스트

수 없다.

흔히 화재감지기(smoke detectors)가 각 층

해 보고, 커버가 헐렁한 것은 잘 고정시키

어떻든 이 집은 500여 달러를 들여서 시

에 하나씩 있는지 서류상으로 묻고, 있다 하

라면서 일일이 기록하였다. 각층 및 베드룸

정 지시 사항을 다 이행한 후 U&O를 발급

면 그 뿐, 타운십 인스펙터가 굳이 집 안까지

마다 있는 화재감지기는 일일이 시험 작동

받고 세틀먼트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들

들어와서 이를 확인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을 해보았다. 소화기가 있는지 보고, 있지

어간 돈이 그리 크지 않기에 셀러가 바이어

타운십 인스펙터가 나오기는 하되, 그 주된

만 규격이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교체를 요

와 어느 것은 네 책임, 어느 것은 내 책임 하

목적은 보도 블럭(sidewalks)과 도로 경계석

구하였다. 수도 꼭지가 있는 세척장, 세면

면서 티격태격 하는 대신 그냥 지시를 이행

(curbs), 도로와 진입로의 연결 부분(apron)

대는 모두 아래 캐비넷 문을 열어보고 물이

한 것이다. 만약, 큰 돈이 들 일이었으면 티

의 상태 확인이었다. 밖에서 확연히 보이는

샌 흔적이 있는지 점검하였다. 흔적이 있으

격태격 하는 한이 있어도 셀러의 책임이 분

이런 것들이 깨지거나 아래로 꺼져 있거나

면 수도 꼭지 내지 그 아래 하수관의 수리를

명한 것들만 셀러가 해주고, 나머지는 나중

위로 솟아 있으면 첫째는 동네 경관을 해치

지시할 참이었다. 지하실과 침실이 있는 각

에 바이어가 시정을 하겠다고 확약하는 조

고, 둘째는 보행자가 걸려 넘어질 수 있으므

층에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있는지 확인하

건으로 발급하는 임시 U&O(Temporary

로 점검의 대상으로 삼았다. 인스펙터가 직

더니, 합계 3개의 감지기를 설치하라고 지

U&O)를 받아 세틀먼트에 임했을 것이다.

접 나와 보고 문제가 있는 것들은 페인트로

시하였다. 그런데 그 집은 냉난방, 온수, 취

U&O와 관련하여 펜실바니아 주에서 한

표시해 놓고 셀러에게 교체를 하도록 요구

사 모두 전기로 되어 있고 가스나 오일을 전

가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은 2018년도부터

하였다. 그리고는 교체가 이루어진 후에라

혀 사용하지 않기에, 그런 집에 왜 일산화탄

소위 임시 U&O 제도가 법제화되었다는 것

야 U&O를 발급해주었다. 시간이나 날씨 탓

소 감지기가 필요하냐 물으니, 집에 붙어있

이다. 그 전에는 지방정부의 지시사항을 다

에 거래 완료 예정일까지 수리/교체가 불가

는 차고(attached garage)로서 집으로 직접

이행한 후에나 U&O가 나오는 바람에 이로

능할 때에는 그 비용을 공탁해 놓고 거래 완

통하는 문이 있는 집은 그래야 된다면서 지

인해 세틀먼트를 아예 못하거나 지연되는

하상묵

료 후 일정 기간(예: 30일) 안에 이를 이행하

시에 따르라 하였다. 냉난방 장치를 보더니

일이 드물지 않게 있었다. 이에 관해 민원이

행정학 박사 연세대 행정과 졸업 버지니아대(UVA), 유펜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Hanco Real Estate 대표 610-348-9339

라는 조건을 달아 임시허가증을 발급해 주

전문업체의 점검 및 서비스 확인증이 안 붙

많이 제기되자 주의회가 소위 임시 U&O 제

는 식이었다.

어 있다며, 제3자가 발행하는 확인서(3rd

도를 주 전체에 도입, 만약 바이어가 세틀먼

물론 다 그렇게 수월하기만 한 것은 아니

party heater certification)의 제출을 요구하

트 후에 지시사항을 이행하겠다고 확약하

었다. 그 때도 일부 타운십은 집 안팎의 전

였다. 바이어가 불과 두어 주 전에 인스펙션

는 경우에는 무조건 임시 U&O를 발급해주

기, 냉난방, 상하수도 시설을 포함하여, 거

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히터가 잘 작동된다

도록 법제화한 것이다.

의 모든 사항을 마치 주택 검사인이 검사하

는 판단을 받았다 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

듯 일일이 점검하고, 문제가 있거나 사용에

거니, 지시대로 하라 하였다. 전기 배선판

제약이 있는 것은 모조리 시정하도록 명령

(circuit breaker)까지 열어보고 이상 유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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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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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생활•문화

SECTION F

제 369호 2019년 2월 22일

얼룩말 줄무늬의 과학적 비밀? 흡혈 파리, 시각 혼란으로 지그재그 비행

오랜 기간 동안 과학자들은 얼룩말의 줄

과학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줄무늬 옷을 입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Benefits of zebra

한편 먼 거리에서는 줄무늬가 큰 영향력

무늬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

은 말들을 대상으로 흡혈 파리와 관련된 실

stripes: Behaviour of tabanid flies around

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

어왔다.

험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최근 그 의문을 밝

zebras and horses’ 이다.

에 얼룩말이 근처에서 등에가 날아다니는

찰스 다윈과 같은 진화론자들은 이 줄무

혀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그동안 과학자들

것을 인지하면 꼬리를 거세게 흔들거나 빠

늬가 진화의 결과라고 보았지만 검고 하얀

캘리포니아대학의 진화적 생태학자

은 얼룩말의 검고 하얀 줄무늬가 흡혈 파리

르게 달리며 등에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고

줄무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

이면서 동물 색상 전문가인 팀 카로(Tim

와 같은 곤충을 퇴치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

말했다.

했다.

Caro) 교수는“동물들이 갈색(brown)과 회

이지만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의문을 품

이런 상황에서 맹수를 피하기 위한 위장

색(gray) 줄무늬를 보았을 때 지루함을 느

어왔다고 말했다.

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든지, 얼룩말들 사이

낀다” 고 말했다. 그러나 검고(black) 하얀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영국의 한 농장

의 신호를 주고받기 위한 표식이라든지, 검

(white) 줄무늬를 보았을 때 상황이 달라진

에서 파리목 등에과의 흡혈곤충인 등에

카로 교수는 이발소 앞에 걸어놓은 간판

고 하얀 체크무늬로 피부 온도를 떨어뜨려

다는 것. ‘뉴욕타임즈’기자와 만난 그는 흡

(tabanidsz)가 보통 말과 얼룩말의 줄무늬에

기둥인‘바버 폴(barber pole)’ 을 예로 들었

더위를 견디게 한다는 등의 주장들이 제기

혈 파리들이 검고 하얀 것이 뚜렷하게 구분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지, 줄무늬라도 색깔

다. 이 장치가 계속 돌면서 사람들의 시각에

됐지만 가설일 뿐이었다.

되는 얼룩말 무늬에 접근했을 때 어떤 일이

이 다른 줄무늬에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지

혼란을 주고 또한 시선을 끌어들인다는 것.

벌어지는지 고속 촬영한 동영상을 보여주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얼룩말에 접근한 흡혈파리 동영상 촬영

었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의 견해가 한곳으 로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줄무늬로부터 비롯된 시각적인 혼란이 흡혈 파리의 비행에 혼란 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얼룩말의 줄무늬도 유사한 과정을 통해

연구 결과 등에가 줄무늬를 향해 평상시

흡혈 파리 시각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

영상을 보면 파리들이 줄무늬에 접근하

와 달리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갔으며, 그

다. 기울어진 줄무늬들이 혼란을 주어 비행

면서 큰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혈

속도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고 급하게 방향

위치를 착각하게 하고, 이로 인해 정확한 안

파리들이 줄무늬 위에 안착하지 못한 채 충

을 선회해 다시 허공으로 날아올랐다고 말

착을 방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줄무늬가, 아프리카 체체파리(tsetse flies)

돌하거나 그 충격으로 비틀거리는 모습을

했다.이는 얼룩말의 검고 하얀 줄무늬가 등

카로 교수는“흑과 백의 강한 대조가 흡혈

와 같은 흡혈 파리에 물리지 않기 위한 수단

보이다 방향을 180도 돌려 허공을 향해 다

에의 순조로운 비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

파리 시각에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

이라는 것. 이 파리는 암수 모두 동물의 피를

시 날아올랐다.이 실험은 영국 브리스톨 대

다는 것으로 얼룩말의 줄무늬가 왜 생겨났

지만 그러나 어떤 과학적 원리를 통해 흡혈

빨아먹으며 수면병을 옮기는 곤충이다.

학 인근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에서 생포한

는지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가 혼란을 겪고 있는지 더 구체적인 사

현재 대다수 과학자들은 과거 아프리카 에 살고 있던 말들이 흡혈 파리에 물리지 않

얼룩말과 다양한 종류의 줄무늬 옷을 입은 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 위해 검고 하얀 줄무늬 털로 피부를 뒤덮 었으며, 지금 이 진화 과정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흑,백 줄무늬, 위치감각 혼란 불러일으 켜

그러나 의문이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다.

실제로 등에가 얼룩말 피부 위에 안착하 는 비율이 일반 말과 비교해 현격히 낮은 것

또한 카로 교수는“이를 규명하기 위해 색

으로 나타났다. 일반 말에 쉽게 접근하는 등

상이 다른 줄무늬 옷을 제작해 흡혈 파리의

에가 얼룩말에는 안착하지 못했으며 성공

반응을 다양하게 관찰하고 있다” 며, 오래지

한 경우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말했

않아 줄무늬와 관련된 시각적 비밀을 밝혀

다.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학자들은 이 줄무늬가 어떤 식으로 흡혈

얼룩말의 줄무늬가 흡혈 파리의 접근을

그러나 얼룩말의 줄무늬가 없는 부위인

파리를 퇴치하는지 그 과정에 대해 연구를

막고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확

머리 부분에는 등에가 쉽게 접근해 흡혈에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줄무늬가

21일‘사이언스’ ,‘뉴욕타임즈’등 주요

연구 결과는 20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언론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대

온라인 학술지‘플로스 원(PLOS ONE)’ 에

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등에의 흡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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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어깨 아프면 오십견, 허리 아프면 디스크?

스테이트팜 윤경희 종합보험이 메인라인 지점 확장오픈으로 한발 더 나아갑니다.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 허리가 아프면 ‘디스

움직일 때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과도한 어깨 사용

크’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치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

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로

다. 하지만 이로 인해 증상을 방치하거나 파스나 찜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질 등으로 치료를 대체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동익

많다. 척추, 관절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도 원인에 따

원장은 "오십견과 석회화건염 같은 경우 비수술 치

라 치료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료로 대부분 낫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자칫 잘못

필수다.

된 자가진단으로 증상을 방치하다가 상태가 악화되 면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깨 - 오십견 vs 회전근개파열 vs 석회화건염 어깨 통증이 생기면 오십견을 가장 먼저 떠올린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리 - 허리 디스크 vs 척추관협착증 ​

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도 의심해봐 야 한다. 오십견은 노화로 인해 어꺠 관절을 감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부터 떠

관절주머니인 관절낭이 건조해지고 주변에 달라붙

올린다. 그런데 허리 디스크로 의심하고 병원을 찾

는 질환이다. 어떤 방향으로 팔을 돌려도 어깨 전체

았다가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의외로

가 아프고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많다. 두 질환 모두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특징은 강제로 팔을 들어올려도 팔이 잘 올라가지

로 내려오는 통증과 저림이 주 증상으로, 증상이 비

않고, 통증이 전방·후방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난다

슷해 일반인들이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구

583 Skippack Pike #300, Blue Bell, PA 19422

는 것이다. 어딘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그 이상 올리

별하기 쉽지 않다.

Christine Yun LUTCF

Blue Bell Branch

면 통증이 심하다.​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 1년

허리 디스크는 척추를 보호하고 뼈가 부드럽게

안에 자연 치유되지만 간혹 통증이 심할 경우 물리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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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나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생하는 질환이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척추를 지나

Mon-Fri 9:00am-6:00pm Sat 9:00am-1:00pm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이나

는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반면 척추관

힘줄이 파열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격

협착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뼈 사이의 관절 부위나

한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인대가 두꺼워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경이 지나가

방치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

한다. 오십견과 달리 강제로 팔을 들어 올리면 아프

이 발생한다. 허리 통증의 양상으로 두 질환을 구별

긴 해도 올라간다. 어느 부위까지는 아프다가 그 단

할 수 있는데 허리 디스크는 자세에 상관없이 통증

계를 지나면 통증이 덜해진다. 팔의 힘을 뺀 상태로

과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 때

다른 사람이 팔을 대신 올려주면 더 잘 올라간다.​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에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서

304 Old Lancaster Rd #102, Merion Station , PA 19066

전근개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가 아니라면 비수술 치

거나 걸으면 증상이 나타나고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료로도 호전 가능하지만 힘줄이 끊어졌거나 끊어진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간혹 어르신들이

채로 오래 방치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

유모차나 보행기구 등을 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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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돌)가 생기는

는데, 몸을 앞으로 숙일 때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이

질환이다. 어깨에 석회가 생기면 밤에 잠을 이룰 수

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 치료하면 증상을 개선시킬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몇 개월씩 통증이 지속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비수술 치료에도

되는 경우도 있다. 석회는 생겼다가 저절로 사라지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

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기는 경우도

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

있다.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낫는다.

면 자신의 뼈와 근육, 인대를 최대한 살리는 최소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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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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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를 비롯해 마늘, 부추, 대파,

꼭대기에 싹이 날 수 있는 구슬 모

쪽파, 양파 등은 모두 파속(屬) 식

양의 작은 생명체 여러 개를 매단

물인데 전통적으로 조미채소로 사

다. 달래는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생

용했다. 황을 함유하고 있는 다이

육을 멈추고 여름잠을 잔다. 달래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설파이드 같은 물질이 들어 있어 독특한 향기를 뿜어내는 공통점이

가 여름잠을 자는 이유는 무더워지

는 여름철의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 기 위함이다.

있다. 이들 식물은 학명(學名)이 모두

한여름이 지나 서늘해지면 여름

‘Allium’속(屬)으로 시작하는데

잠에서 깨어나 자라기 시작한다.

마늘을 뜻하는 라틴어라는 점을 보

다른 풀이 시드는 가을에 다시 자

면 같은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

라 햇빛을 받는다. 여름잠을 자는

다. 황을 함유하는 성분 가운데 대

습성은 수선화를 닮았다. 달래는

표적인 것이 알리신(allicin)인데

이렇게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며 살

살균작용을 하고 암을 예방하는 성

아왔고 사람도 주는 대로 받으며

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자연에 순응했다.

따뜻한 봄에 먹던 달래를 지금

달래는 구충, 콜레스테롤과 혈당 감소, 항산화활성 등이 알려져 있 어 오래전부터 약용 식물로도 쓰였 다. ‘작은 마늘’ 로 불렸던 달래는 양 파의 비늘줄기를 축소해 놓은 것처 럼 닮았다. 알싸한 마늘 맛, 매콤한

심신 안정시키는 복령

은 시설재배를 해 10월부터 4월까

지 계속 맛볼 수 있다. 1∼3월에 가

달래

알싸하고 산뜻한 봄의 맛 겨울의 무료함 ‘달래’주네

장 많이 출하되고 6∼9월에는 나 오지 않는다.

달래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하우스에서 재배를 할 때도 특별히

난방을 하지 않아도 된다. 충청남

파의 맛, 향긋한 양파의 단맛을 함 께 느낄 수 있다. 한식에 쓰이는 향

한 맛과 향으로 음식의 가치를 높

역에서는‘달롱개’ , 제주지역에서

다란 잎을 2~3개 뻗어 올리며 봄이

신료들의 좋은 점을 모두 모아놓은

이는 것이 봄나물 달래만의 매력이

는‘꿩마농’ 으로 불렸고 오래전부

왔음을 알린다. 아직 추위가 가시

두 지역이 우리나라 생산량의 대부

것 같다. 쌉쌀하면서 산뜻한 맛이

다. 달래 특유의 풍미는 한국인의

터 생활 속에 깊이 자리를 잡았다.

기 전 이른 봄에 잎을 내는 이유는

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산 달래와

나게 한다. 은은하고 톡 쏘는 매운

정서와 기호에 잘 맞는다.

3~4월에 산과 들에서 달래를 캔

다른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햇볕을

태안 달래는 각각 특허청의 지리적

독차지하기 위함이다. 일찍 나오

표시 단체표장과 국립농산물품질

도는 달래 주산지인데 서산과 태안

맛으로 집에서 기르는 채소가 나오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에나 잘

다. 바구니를 옆에 끼고 봄나물을

기 전까지 이른 봄의 미각을 잘 살

자라며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세

캐러 가는 모습은 아름다운 한국적

기 위해 추위에 잘 적응했다. 영하

관리원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려준다. 달고 은은한 뒷맛에서는

계적으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

풍경이다.

의 온도에도 잘 견딘다. 봄이 막바

지리적 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

지에 이르면 꽃대를 높이 올려 맨

받고 있다.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독특

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다. 경남지

달래는 땅속 비늘줄기에서 가느

마디사랑 척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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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진맥 보는 ‘切診’ 등 4가지 진단법 동원 24대 헌종-진단 방법

헌종 15년 4월10일의‘왕조실록’ 을보

물어서 진단 자료로 이용한다. 네 번째 진

氣)에서 비롯됐으며, 체기가 좀 나아지면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망진과 문진이 있

면, 헌종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기록이

단법이 바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절

서 불면증도 호전됐다고 얘기한다.

었던 다음 날인 4월11일의‘왕조실록’기

나온다. 도제조 권돈인이 정월 초하루에

진(切診), 즉 진맥을 이용한 진단법이다.

우리가 흔히 식체(食滯)라고 부르는 병

록을 보면, 헌종에게‘이공산(異功散)’ 이

임금에게 문안인사를 드리고 난 후 4개월

한의사는 맥의 빠르기, 깊이, 넓기, 간격,

증은 실제 먹은 음식이 식도나 위에 걸려

라는 처방이 투약된다. 이 처방은 기를 돋

만에 왕을 찾아뵈었더니, 그만 헌종의 건

부위, 형태 등을 세밀하게 측정하여 각각

있는 것이 아니라 위장 기능이 일시적인

우어주는‘사군자탕(四君子蕩)’에 기를

강상태가 매우 나빠졌다면서 망진(望診)

연결된 변증의 자료로 이용하는데, 최근에

정체현상을 보이며 기의 흐름이 막혀 있

잘 소통시켜주는 진피를 추가한 처방인데,

에 이어 문진(問診)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는 로봇을 이용한 로봇맥진기까지 등장하

본래 한의약에는 사진(四診)이라고 하는

고 있다. 한의사는 이런 모든 방법론을 이

에서는 비위가 허약하고 음식 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양방의원에 가 ‘동의보감’ 서 진찰을 받으면 신경성위염이나 만성위 생각이 없으며 배가 아프거나 설사하는 증

진단법이 있는데, 말 그대로 네 가지 방법

용해 환자를 진단한 후에 치료법을 정한

염이라는 진단명밖에 받지 못한다. 하지만

상에 사용되는 처방이라고 기록돼 있다.

론을 이용해 진료를 한다.

다.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고치는 질환 중 하

즉 허약해진 위장의 기운을 보강시켜 소화

그 첫 번째가 망진(望診)인데 눈으로 보

도제조는 헌종의 얼굴이 매우 수척하며

나가 식체 증상이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

가 잘 되도록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란 뜻

는 진단법이다. 인체는 여러 가지 단서를

광택이 없고 건조하며 껄끄럽다는 표현을

에는 손발을 따는 응급처치만으로도 풀리

이다.

연결 부위에 나타낸다. 두 번째 진단법은

썼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

지만, 좀 심한 경우에는 한의원에서 침을

문진(聞診)이다. 인체에서 나오는 여러 가

데, 그 뒤를 잇는 문진이 의미심장하다. 다

맞아야만 풀리는 경우도 많다.

지 신호를 듣거나 냄새를 맡는 진단법이

른 어떤 것보다도 먼저 헌종이 요새 잠을

그런데 이러한 식체가 계속 반복되고 울

진시키는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

다. 세 번째는 문진(問診)이다. 이는 인체

잘 자고 있는지를 물어본 것이다. 이는 헌

체나 적취증으로 변하게 되면 침 치료만으

다. 물론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 내용이

의 증상을 질문을 통해 알아내는 방법이

종의 안색이 건조하고 바짝 말라 들어간

로는 어려운 상황이 된다. 이럴 때는 어쩔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을

다.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 대변

것이 불면증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

수 없이 탕약을 사용해야 하는데, 단순하

찾아가 정확한진단부터 받는 것이 중요하

과 소변은 잘 보는지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다. 이에 헌종은 이번 증상이 최초 체기(滯

게 소화만 시키는 소화제와는 차원이 다른

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위 장기능을 강화시켜주면서 기혈순환을 촉

서도에 혼을 담아

< 스님 작품 >

스님께서는 한국 불교미술전과 전시미술대상전에서 10번 수상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다섯 번의 개인전 그리고 뉴욕불교TV 방송을 통해 서예와 사군자를 강의한 바 있으며 또 스님께서는 50여년 간 붓과 친구처럼 지내오며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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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미주 필라 황매산 화엄사 서도교실 문의 (215)489-1118 10 Layle Lane Doylestown,PA 18901

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

F5

황달은 간 때문? 담낭·담도암도 황달 유발

50%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외의 경우에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간 질환을

는 있지만 아직 낮은 수준이다. 폐암과 비슷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황달은 담낭

한 수준으로 30%가 채 안 된다. 때문에 빠른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면 체중이 감소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광역동 치

암이나 담도암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진단과 치료가 필수인데 증상이 간 질환과

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욕부진, 오

료 등을 통해 치료한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유사하여 자칫 발견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

심, 구토, 상복부 통증, 황달 등의 증상이 나

는 "담낭·​담도암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어 주의가 필요하다.

타날 수 있다. 또한 간도 손상을 받아 간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뒤

담낭은 담즙을 농축해 저장하는 곳이고, 담도는 간부터 담낭, 십이지장으로 연결되

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는 가느다란 통로다. 이 두 기관에도 암이 생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

능이 저하될 수 있다.검사는 혈청 종양표지

늦게 발견해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있는

길 수 있는데,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

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담석이 반복

자검사와 초음파검사, CT, MRI, PET, 담췌

경우가 많다"며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한

에 따르면 담낭과 담도에 생기는 암은 전체

적으로 생기는 경우 ▲​간디스토마와 같은

관조영술, 담도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으

만큼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과 절주, 복부초

암 중 2.9%를 차지해 8번째로 흔하다.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C형

로 진행한다.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기검진 등 예방 활동

감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의 경우에는 약

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담낭·담도암의 5년 생존율이 높아지고

F6

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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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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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초기 여성들에게 희소식

“호르몬 치료 받으면 사망률 13% 감소”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성이 페경호르몬요법을 받았을 때

한 사망률 감소는 치료 중 더욱 뚜

국질병예방태스크포스(The U.S.

교수(대한골대사학회 회장)는 제

전체 사망률은 13% 감소해, 의미

렷했다. 이 기간의 전체 사망률은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윤병구 교수는 “폐경호르몬요

주대의대 예방의학과 배종면 교수

있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모두를 합해 분석했을 때

USPSTF)는 호르몬 치료는 위험을

법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와 걱정

와 함께 초기 폐경 여성에 대한 폐

만성질환자인 경우도 사망률이

41% 감소됐다. ​

고려할 때 전체적으로 이득이 없

으로 치료를 미뤄선 안 된다”며

경호르몬 치료효과를 장기간 추

16% 감소하는 건강인과 유사한

폐경호르몬요법은 대부분 갱년

으므로 노화와 관계된 중요 만성

“각종 갱년기 장애가 개선돼 삶

적하여 밝힌 임상시험 4개를 토대

경향을 보였다. 두 그룹을 합해 분

기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폐경 초

질환(관상동맥질환, 골절, 치매)의

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

로 전체 사망률에 대한 효과를 조

석한 결과, 전체 사망률은 13% 유

기에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호

일차 예방을 위해 “폐경호르몬요

니라 궁극적으로 사망률도 낮출

사하였다. 60세 미만의 건강한 사

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에스트로

르몬 치료로 삶의 질이 향상되지

법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의미에

수 있는 만큼 전문의 진료를 통해

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2개와 관상

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보다

만 일부에서 부작용으로 유방암이

서 D등급을 부여하자 파문은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하

동맥질환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에서 확실한

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울

확산됐다. 하지만 50세에서 59세

다”고 말했다.​

로 한 연구 2개를 메타 분석했다.

효과를 보였다.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

사이 여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

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미

이 없는 상태이므로 연구가 더 필

그 결과, 60세 미만 건강한 폐경 여

한편 폐경호르몬요법으로 인

요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폐경학 회지(JMM)' 최근호에 게재됐다.

남친 야동 많이 보면 여성 섭식장애 위험 높아 음란물을 많이 보는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둔

습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

여성은 섭식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

가 주 8시간 음란물을 시청하는 여성의 경우,

구 결과가 나왔다.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섭식장애를 앓을 위험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음란물을 보

더 컸다. 음란물을 많이 보는 남성이 여성에게

는 남성 파트너를 둔 여성과 해당 여성의 섭식

비현실적인 몸매에 대한 압박감을 주기 때문으

장애 간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평균 연령

로 분석됐다. 더불어 여성에게 자신의 파트너

34세의 여성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

가 자신과 사랑을 나누는 대신 음란물에 의지

행했다. 설문 조사는 미디어나 타인(파트너·

한다는 인식을 줘 상실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친구·가족)으로 인한 체중 감량의 압박, 파트

원인으로 꼽힌다.

너의 주당 음란물 시청 시간 등의 항목을 포함

연구팀은 “파트너의 음란물 시청이 여성의

했다. 음란물 시청 시간은 0~8시간까지, 시청

섭식장애에 끼치는 영향의 정도는 미디어나 타

빈도는 보지 않음에서 거의 매일까지 설정했

인으로 인한 압박보다 더 해로운 수준이었다”

다. 연구 결과, 남성의 음란물 시청은 연인의 식

고 말했다.

생각지 못하게 체내 독소 늘리는 식품 4가지

체내 독소가 많은 사람은 몸이

만들어진다. 특히 가열 이후 공기

쉽게 피곤해진다. 과도한 독소는

에 오래 노출될수록 독소량이 증

각종 세포와 장기를 손상시키고

가한다고 알려졌다. 한 번 사용한

해독 기관에 문제를 일으켜 해독

식용유는 재사용하면 안 된다.

오래된 사과

식용유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이 뤄졌는데, 이를 가열하면 활성산 소, 산화지방, 산화질소 등 독소가

는 생선회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줄이는 게 좋다.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수은은 가열 하면 일부 증발하기 때문에 생선

베이킹파우더에는 미량의 알루 미늄이 들어 있다. 빵을 간식으로

몸집 큰 생선

만, 하루 두 끼 이상 한 번에 4~5개

생선에는 미량의 수은이 들어있

씩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알루미

는데, 참치·상어 등 큰 생선일수

사과를 깎은 채로 오래 두면 산

늄이 체내에 쌓여서 독소로 작용

록 수은이 많다. 이로 인해 식품의

화 현상으로 인해 겉면이 갈변한

한다. 불면증, 손발저림, 관절통의

약품안전처는 임신부 참치 섭취량

다. 사과의 갈변된 겉면도 체내에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가

을 주 1회 100g 이하로 권장하기도

서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다. 변색

공된 밀가루에도 알루미늄 성분이

한다. 수은은 소화기관과 폐에 흡

된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먹는다.

들어 있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수가 잘 되는데, 중추신경계에 쌓

디톡스(Detox)를 목표하고 있다

이면 독소가 된다. 디톡스할 때에

할 식품 4가지를 알아본다.

식용유로 튀긴 음식

면 국수, 부침개 등 밀가루 음식을

은 되도록 가열해 먹는 게 좋다.​

조금씩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몸에서 독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빵과 국수

필라 한인신문 최대발행부수

215-782-8001

F8

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라거펠트, 장례식도 없이 화장하는 이유는? 타계한 독일 출신 스타 디자이

전기작가 마리 오타비에 따르면

너 카를 라거펠트가 유지에 따라

생전에 라거펠트는 드 바셰르 시

장례식 없이 화장될 것이라고 프

신을 화장하고 남은 골분의 절반

랑스 언론이 라거펠트의 패션 브

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

랜드‘카를 라거펠트’를 인용해

다. 드 바셰르는 라거펠트의 가까

전했다.

운 친구였다가 라이벌이 된 디자

패션브랜드 카를 라거펠트 대변

이너 이브 생로랑과도 염문을 뿌

인은 20일“장례절차는 그의 유지

린 바 있는 패션계 셀럽이었다. 자

에 따를 것” 이라고 말했다. 라거펠

크 드 바셰르와 칼 라거펠트는 지

트는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슈페

적이고‘정신적인 차원’ 의 교제를

트가 먼저 죽었다면 내가 죽은 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해서 모친과 슈페트와 함께

라거펠트는 2015년 공영 프랑

뿌려달라고 얘기해놨다”고 말한

스 TV 인터뷰에서“매장은 끔찍

바 있다.

하다. 나는 그냥 야생의 숲속의 동

슈페트는 라거펠트가 애지중지

물들처럼 사라져 버리고 싶다. 무

하던 애완 고양이로, 그는 슈페트

덤에 남아 사람들을 거추장스럽게

보다 먼저 지난 19일 파리 근교의

하는 것은 질색이다” 라고 말했다.

한 병원에서 85세의 나이로 숨을

그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록스타 조니 할리데이가 2017년 12월에

거뒀다. 라거펠트는 전에는 자신이 세상

별세했을 때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을 뜨면 그의 오랜 동성 연인으로

자신은 할리데이처럼 성대한 장례

1989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

식도 원하지 않는다며“얼마나 끔

증)로 숨진‘파리의 댄디’ 라는 세

찍한 일인가. 할리데이의 가족들

칭으로 불린 사교계 명사 자크 드

이 유언을 두고 싸움박질을 하는

바셰르와 자신의 골분을 섞은 후

걸 보니 장례식이 소극처럼 느껴

뿌려달라고 말한 바 있다.

진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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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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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혐의 발견되면 소환할 것” 마약 유통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 썬의 사내이사직을 맡았던 그룹 빅뱅 승리가 수사 대상에 오 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클럽 경 영진들이 마약 유통과 성범죄 의혹 등을 알고도 조직적으로 방치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가수 승리는 현재 수사 대상이 아니며, 현재로서 는 소환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의혹과 관련해 혐의점이 발견된다면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승리 뿐만 아니라 수사에 필요한 대상이면 누구나 조사대상이 될 수 있 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를 클럽 버닝썬 사태에 대한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고 클럽 내 성폭행과 '물뽕' 의혹, 경찰관 유착 등 기존의 의혹에 추가 로 불거진 부분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대 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마약, 성범죄, 유착 등 제기된 의 혹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또한 경찰은 지난 17일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내부 정리 및 폐업 절차에 들어갔던 증거 인멸 등을 이유로 버닝썬의 철 거 작업을 중단시킨 상태다.

스페인 미슐랭 레스토랑서

독버섯 요리 먹은 손님 사망 베른트 크뇔러는 페르난데즈 칼보

스페인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

의 사망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여성 고객이 독성이 있는 버섯으 로 요리한 음식을 먹은 후 사망해

크뇔러는 19일 성명을 내고 식

현지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중독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레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 보

스토랑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도했다.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 헤수스

그는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발

페르난데즈 칼보(46)는 지난 16일

렌시아 보건당국에 최대한 협조하

남편의 생일을 맞아 남편, 10살 아

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원인이

들과 함께 발렌시아의 RiFF 레스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뇔러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

토랑을 찾았다.

인에서 요리사로 일했으며, 지난

이 식당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2001년 RiFF를 열었다.

인정받는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1개를 받은 곳이다.

2009년 이 식당에 처음으로 별

이곳에서 밥과 곰보버섯 요리를

을 준 미슐랭 가이드는 "최상의 품

먹은 페르난데즈 칼보는 구토와

질, 제철 음식, 현지 식재료를 토대

설사에 시달리다 이튿날 숨졌다.

로 한 혁신적인 요리"라고 소개했 다.

그의 남편과 아들을 포함해 같 은 날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 고객 11명도 같은 증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발렌시아 보건 당국

셀로는 "음식이 사망의 직접적 원

니면 먹을 수 없는 상태로 제공됐

식재료지만, 강력한 하이드라진

은 부검 전까지는 페르난데즈 칼

인인지 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촉

는지 조사하기 위해 음식 재료 샘

독소를 지녀 날것으로는 먹지 못

보의 사인이 독성 물질 때문인지

발한 것인지 결정하기 전까지 지

플을 국립독성연구소에 보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요리사들은 보통

혹은 토사물에 의한 질식사인지

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였다.

이 버섯을 말린 뒤 물이나 우유에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 보건 책임자인 아나 바르

그러면서 16일 이 레스토랑에

페르난데즈 칼보가 먹은 곰보버

서 사용된 버섯이 적절했는지 아

섯은 프랑스에서는 별미로 꼽히는

ECONOMIC ROOFING INC.

루핑전문회사 스터코 리메디에이션

“플랫 루프 특수방수 전문”

다시 불려서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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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10

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유로파 데뷔 가능성 ‘UP’

이강인, 셀틱전 선발 출전하나

이강인(18)이 셀틱과의 32강 2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경

강 진출에 한발 앞섰고, 그로인해

예상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렵다"고 선을 그었던 가르시아 토

차전 경기에서 유로파리그 데뷔전

기를 갖는다. 1차전에서 2-0 승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기

매체는 발렌시아가 4-4-2 포메

랄 감독도 셀틱과의 2차전을 앞두

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한결 편안

때문이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

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했고,

고는 "셀틱전이 우선이지만, 일요

발렌시아는 22일 새벽 2시 55분

한 마음으로 홈경기를 치를 수 있

류되고 있는 이강인도 기회를 얻

이강인이 코클랭, 파레호, 페란과

일 경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캄프

게 됐다.이강인도 기회를 잡을 수

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함께 투톱 뒤를 받칠 것으로 내다

이다. 이강인도 출전할 가능성이

데 메스타야에서 셀틱을 상대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정에서 두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20일

봤다."아직 17세의 선수다. 발렌시

있다"며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골 차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16

발렌시아와 셀틱의 경기를 앞두고

아에서 꾸준히 뛰는 것은 아직 어

열어두기도 했다

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F 11

●

모두가 귀국할 때, 최지만은 홀로 살아남았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유망주

만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과 가

들의 미국 러시가 이어졌다. 당찬

장 친하다. 다른 선수들과도 두루

포부와 태평양을 건너는 선수들이

두루 관계가 좋다. 최지만은 “탬

매해 나왔다. 고교 시절 최고 수준

파베이는 가족 같은, 다 친구인 고

포수였던 최지만(28·탬파베이)

등학교 스타일”이라고 팀 분위기

도 그중 하나였다.

를 설명한다. 최지만은 “농담에

그런데 동기가 조금 달랐다. 비

화를 내면 불화가 된다. 하지만 장

슷한 나이의 선수들은 야구선수로

난인 것을 알기에 받아준다”고

의 성공을 꿈꿨다. 메이저리거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되겠다는 일념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 미국 생활만 11년 차다. 생

최지만은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활에는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여

고 돌아본다. 2019년 시즌을 준비

전히 외로움은 있다. “20살에 결

하고 있는 최지만은 ‘스포티비뉴

혼을 하는 게 목표였는데 만날 시 간이 없다”고 자조 섞인 농담을

스’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야구 로 성공하고 싶어서 미국에 온 것

만은 “그때 돌아가더라도 여기서

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최지만은

새겼다. “돌아가는 선수들을 보

하는 최지만의 얼굴에는 분명 씁

은 아니었다”고 했다. 의외의 대

(메이저리그) 한 번은 뛰고 나가야

“내가 왜 미국에 와서 야구를 하

면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쓸함이 묻어나온다. 대표팀에서

답이다.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

고 있을까는 생각을 많이 했다. 비

하지만 버텨보자, 버텨보자 하면

한국 선수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다.

행기에서나 버스에서나 아예 슬픈

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는 최

소망이 간절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지만은 “공부를 하고 싶었 다. 이 나라에는 어떤 야구가 있는

힘든 시절이 이어졌다. 부상도

노래를 안 들으려고 했다. 혼자 우

지만은 이제 첫 풀타임 시즌을 눈

하지만 그런 시련이 있을 때마

지 궁금했다”고 떠올렸다. 꼭 야

적지 않았다. 트리플A 성적에 비

울해질까 봐 그랬다”고 회상했

앞에 두고 있다. 최지만은 당시 그

다 인내하며 11년을 버틴 최지만

구가 아니더라도 미국이라는 나라

해 기회가 많았다고 보기 어려웠

다.또래, 비슷한 연차의 선·후배

많던 유망주 중 혼자 살아 남았다.

이다. 2006년 이후 메이저리그 팀

에 어떤 시스템이 있는지가 관심

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많지는 않

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때마다 유

다행히 탬파베이는 최지만에 적

과 계약한 20명이 넘는 선수들 중

이었다. 그렇게 마이너리그 생활

은 최지만이지만, 현 소속팀 탬파

혹이 찾아왔다. 그러나 최지만은

합한 팀이었다. 주로 거주했던 애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

을 하던 어느 날, 최지만은 메이저

베이는 그의 6번째 조직이다. 우여

“돌아가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리조나를 떠난다는 불안감은 있었

다. 이제는 힘껏 달려볼 일만 남았

곡절이 많았음을 상징한다. 포기

한 경기는 뛰겠다”는 다짐을 되

지만 동료들이 잘 도와준다. 최지

다.

리그 경기를 봤다. 근사했다. 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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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이렇게 고마운 융자 왜 여태 몰랐나 주택 리모델링 비용 지원 융자 프로그램 홈 스타일 론’ ‘캐시아웃 재융자’등 종류 다양

융자를 재융자하면서 리모델링 공

운페이먼트 조건도 구입 가격의

사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약 5%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융자

융자 프로그램이다. 홈 스타일 론

신청시 패니매가 승인한 리모델링

은 패니메이가 승인한 대출 기관

업체를 통해 공사비 견적서와 공

을 통해서 발급받을 수 있다.

사 내용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주택가격 급등으로 ‘스테이

주들은 당분간 주택 처분 계획이

풋’(Stay Put)으로 돌아서는 주택

없는 대신 주택 리모델링 계획을

소유주들이 늘고 있다. 스테이 풋

세우게 된다. 하지만 모아둔 목돈

은 새 집을 구입하지 않고 현재 보

이 없으면 리모델링 실시에 어려

홈 스타일 론은 국영 모기지 보

유 주택에서 당분간 머무는 것을

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금융 전문

증 기관 패니메이가 보증하는 융

의미한다.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이 리

자로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신청 자격은 그다지 까다롭지

홈 스타일론의 대출 한도는 구

보유 주택을 높은 가격에 팔아

모델링에 관심 있는 주택 소유주

융자 프로그램으로 이미 잘 알려

않은 편이다. 거주용 주택을 구입

입 가격의 최고 75%와 리모델링

도 새로 구입해야 할 주택의 가격

들을 위해 리모델링 비용을 대출

져 있다. 홈 스타일 론은 리모델링

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기 위한 목

비용을 합한 금액 또는 리모델링

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발생한 현

해주는 융자 프로그램을 정리했

공사가 필요한 주택을 구입할 때

적의 융자는 크레딧 점수가 최소

후 예상 감정가의 75%까지다. 리

상이다. 스테이 풋을 선택한 소유

다.

구입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기존

620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

모델링 항목에는 제한이 없으며

■ ‘홈 스타일 론’ (HomeStyle Lo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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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수리 조건’(Repair Contingency)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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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퀴티 론은 주택을 담보로 자산 가치

함된 주택을 구입할 때도 신청이 가능하다.

상승분의 일부를 대출해주는 융자 형태로 흔히 ‘2차 융자’라고도 불린다.

리모델링 실시 목적으로 신청하는 다른 융자 프로그램은 융자를 1건 이상 신청해야

대출이 일시에 발급되기 때문에 이자율

하는 경우도 많지만 홈 스타일 론은 1건의

변동 없이 매달 동일한 금액의 페이먼트를

융자 신청만으로 구입 및 리모델링 비용이

납부해야 한다.주택 담보 신용대출은 대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융

받은 금액 중 사용 금액에 해당되는 이자를

자를 1건만 진행하기 때문에 융자 처리 속도

납부하고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이후 사용

가 빠르고 제출해야 할 서류랑도 비교적 적

할 수 있도록 한 대출 방식이다. 주로 공사 규모가 커서 고액의 공사비를

다.

여러 차례에 분납해야 할 때 주택 담보 신용

다른 융자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대출받

대출이 많이 사용된다. 두 가지 대출 방식 모

은 자금이 에스크로 업체의 계좌를 통해서 지급된다는 점이다. 대출자가 자금을 직접

로그램으로 대출 한도는 약 3만 5,000 달러

닛 1~4개짜리 주택을 대상으로 한 리모델

두 보유 주택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이자 연

인출할 수 없고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해당

다. 주방 리모델링이나 새 페인트 작업과 같

링 공사에도 203(k)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체 시 주택 압류의 위험이 있다.

공사 업체에게 비용이 직접 지급되는 방식

은 소규모 공사에 리미티드 프로그램이 주

있고 공사는 관련 기관이 정한 에너지 효율

이다.

로 활용된다. 반면 스탠다드 프로그램은 공

기준과 건축 구조물 기준에 맞게 실시되어

사 규모가 큰 경우에 주로 활용되는데 FHA

야 한다.

■ FHA 203(k) 론 국영 보증 기관인 ‘연방주택국’(FHA)

■ ‘캐시-아웃’(Cash-Out) 재융자

승인 컨설턴트가 공사 비용과 과정을 감독

90일 이내에 되팔기 위한 목적의 플리핑

‘캐시-아웃’ 융자는 기존 융자를 재융

하는 것이 리미티드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매물 리모델링 공사에도 203(k) 프로그램

자하는 과정에서 주택 가치 상승분 중 일부

다.

신청이 가능하다.

를 대출 발급받는 융자다. 주택 가치가 크게

도 리모델링 목적의 203(k) 융자 프로그램

스탠다드 프로그램 신청대상은 지은 지

을 운영하고 있다. FHA 융자의 가장 큰 장점

1년 이상 된 주택으로 공사비 규모는 최소

은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최저 3.5%로 매우

5,000 달러를 넘어야 한다. 스탠다드 프로그

낮고 크레딧 점수 기준도 패니메이의 홈 스

램 대출 한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

주택 담보 대출은 주택 소유주들이 리모

캐시-아웃 재융자 역시 주택 담보 대출

타일 론에 비해 낮다는 것이다. FHA 203(k)

에 FHA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델링을 위해 즐겨 찾는 대출 수단이다. 그

과 마찬가지로 주택을 담보로 대출되는 융

융자는 ‘리미티드’(Limited)와 ‘스탠다

FHA 관계자에 따르면 스탠다드 프로그램

간 주택 가격이 크게 올라 주택 담보 대출을

자다.주택 자산 가치가 높게 인정될 경우 낮

드’(Standard) 등 2개 프로그램으로 나뉘

은 컨설턴트를 통해 공사 과정이 감독되기

통한 리모델링이 붐을 이루기도 했다. 주택

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리모델링 실

어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리모델링 공사 업체에 의한 ‘바가

담보 대출은 크게 ‘홈 에퀴티 론’(Home

시로 예상되는 주택 가치 상승분까지 감안

지’ 피해 우려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Equity Loan)과 ‘주택 담보 신용 대출’

할 경우 장기적인 혜택이 높다고 할 수 있다.

(HELOC: Home Equity Line Of Credit)로

캐시-아웃 재융자를 신청하려면 주택 자산

구분된다.

가치가 최소 20%를 넘어야 한다.

과거 ‘스트림라인’(Streamline)으로 불렸던 리미티드 프로그램은 주로 ‘장

203(k) 프로그램 역시 에스크로를 통해

식’(Cosmetic) 목적의 리모델링을 위한 프

공사비가 지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

상승했을 경우 고액의 대출을 발급받을 수

■ 주택 담보 대출

있고 주택 소유주가 대출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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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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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노선영, 주먹으로 때리는 시늉까지… 증거 자료 앞으로 공개할 것”

김보름은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1년의 시간은 정말 힘들었다. 올림픽이 끝

들도 모두 고통 속에서 살았다. 이제는 진실

국제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

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고, 운동선수

을 밝히고 싶다. 평창올림픽 당시 수많은 거

이에 노선영은 21일 취재진들과 짧은 인

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출

로서의 가치와 희망 모두 잃었다고 생각했

짓말과 괴롭히는 행동을 했던 노선영 선수

터뷰를 통해 "(김보름의 주장은) 모두 사실

전했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들을 만난 김

다"고 밝혔다.

의 대답을 듣고 싶다"며 노선영의 답변을 요

이 아니다. 떄가 되면 사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다.

보름은 '왕따 주행 논란'과는 다른 의견을 밝 혔다. 김보름은 19일 개인 SNS에 "오늘은 평창 올림픽 팀 추월 경기가 있었던 날이다. 지난

되면 그때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 스케이트를 타면서 조금씩 나

구했다.김보름의 주장에 대해 노선영은 "지

아졌지만, 내 고통은 없어지지 않았다. 선수

금 시점에서 왜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

그동안 취재진들을 피하며 말을 아꼈던

촌에서 7년 동안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인

노선영은 이날 짧지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

해)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다른 후배 선수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기회가

했다. 여기에 김보름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F 16

생활•문화

제369호 2019년 2월 22일

금주의 운세 쥐띠 약속을 잘 지켜야 하며, 중요한 거래는 문서상으로 매듭을 확실하게 해야 하는 주입니다. 오늘의 일은 내일로 미루면 실수가 발생하니 내실을 다지도록 하세요.마음의 변덕스러움이 자 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주입니다.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 소띠 직장에서도서두르지만않는다면결실은원하는방향으로맺어지게됩니다. 이성간은 신경전에 의한 갈등이 표출될 수 있으니 묵은 감정은 풀어버리고 분위기를 찾아 데이트 를즐겨보세요.인정을받을수록겸손함을잊지말아야합니다.

寅

卯

호랑이띠 직장에서의 필요이상의 기분에 따른 행동은 금전지출이 많아지니 감정절제를 하세요. 자연스러운 행동을 해야 손실을 방지합니다.이성간에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하지 마세요.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웃사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띠 서두르지 않고 여유를 부릴수록 더 큰 이익의 성취가 있는 시기입니다.직장에서 해야 할 말 은 기회가 주어지니 감추지 말고 모두 하세요.그러나 지나치게 직선적인 언어는 자제해야 합니다.직업의 귀천을 따져서 사람을 평가하지 말고 진심으로 상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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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 이성간에는 쉽게 소홀해 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혼자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때입니다.그러니 주변과 타협점을 찾아서 요령껏 행동하세요. 직장에서는 재주가 많으니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는 주입니다. 뱀띠 이성간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노력을 기울이면 결과가 좋습니다.직장에서 동료들과 작은 마찰이 생기기 쉬운 때이지요.신경전이 이어지고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니, 서로 계산적으 로 잘못을 미루지 말고 그때 그때 해결하세요. 말띠 이성간에는이번주에는융통성이필요하며분위기를잘타도록노력하고,말을조심해서하세요. 돈이나물질에눈이멀면순간의실수로모든것을허사로만들게됩니다.순간의행동에따라서운의 승패가크게엇갈리니까아무리바빠도결정을할때는신중을기하는것이꼭필요합니다. 양띠 남의 사정도 중요하지만 너무 배려하다보면, 정작 자신이 필요한 시기에 곤란을 겪을 수 있 으니 매사를 부족함이 없게 준비해야 합니다.이성간에는 억지로 붙잡으면 결과적으로 좋지 않습니다.예상외로 역마기가 발생하니 자신도 모르게 일을 저지를 수가 있지요. 원숭이띠 선택의 상황이 주어지면 좋든 나쁘든 결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직장에서는 동료들이 곁에 있을 때 잘하는 것이 현명하지요.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달을 수 있고, 아주 중요한 시기에 도움을 받게됩니다. 닭띠 직장에서는 운이 따르니 목적의식을 정확하게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자신감을 갖고 긍정 적으로 생활하면 예상외의 행운이 따르지요.애정운 길하니 망설이지 말고 의사표현을 하세 요.금전적인 어려움은 해결되지만 투자의 유혹은 거절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좋습니다. 개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소리 없이 하세요.자화자찬은 오히려 손실이 따르게 되니 겸 손과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야 합니다.직장에서는 인덕이 따르므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자 에게 행운이 주어집니다.물질보다는 명예를 중시하고 행동하세요. 돼지띠 연인과는 삼각관계를 조심해야 합니다.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세요.매사에 안전을 기해야 합니다. 주변의 유혹에 흔들려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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