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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열도 둘러싸고 양국 충돌 가능성 고조 일본 대규모 실전훈련감행…병력 3만4천동원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댜오위타이(각
도유사시를 대비한 대규모 실전 훈련을 실
일본, 중국, 대만명)는 일본 오키나와의 서남
시한다는 보도가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공개
쪽 약 400㎞, 중국 대륙의 동쪽 약 350㎞, 대
됐다. 중국이 28일 센카쿠 영유권을 둘러싸
만의 북동쪽 약 190㎞ 떨어진 동중국해상에
고 핵잠수함 부대를 공개하는 등 군사력을
위치한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 등 8개 무인
과시한 것에 대응하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도(댜오위다오-釣魚島, 베이샤오다오-北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11월 1~18
小島, 난샤오다오-南小島, 지우창다오-久
일 (제3국에) 점령된 낙도를 탈환하는 작전
場島, 따쩡다오-大正島 등 5개 도서와 페이
을 상정한 실전 훈련을 한다. 훈련에는 육해
라이-飛瀨, 베이옌-北岩, 난옌-南 岩 등 3개
공 자위대 3만4,000여명이 참가한다. 방위성
암초)로 구성되어 있고, 총 면적은 6.32㎢이
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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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현재 일본이 점유하고 있으나 중국과 대
라고 했지만 센카쿠를 둘러싼 중국과의 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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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충돌 상황을 상정한 훈련이라는 것이 전문가
중국과 일본이 주먹다짐을 불사하겠다고 나
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일본 자위대는 6월 미
서는 센카쿠의 사전적 정의다.
해군과 함께 캘리포니아 펜들턴 기지에서 센
지난 29일(현지 시간) 일본이 오키나와와 주변 섬에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 (215)855-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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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 탈환에 대비해 훈련한 적이 있다. 하지 Tel. 만 일본 영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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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TOPIC•타운뉴스 박영근교육위원장 5선 도전 15
ECONOMY•경제
서머타임 , 3일 새벽2시 해제 15
삼성전자가 NBA와 맺은 1억 달러 파트너십 71
최임자씨 인스파이어드 서비스상 수상 18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 비즈니스 사고 팔기5 74
체리힐 제일교회 ‘러브 콘서트’ 성황 21
전문가들 “아이패드에어, 기능은 좋지만 ‘혁신성’ 실종” 79
남부 뉴저지, 오바마케어 설명회 21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 삼성, 美 특허 출원 82
한글날기념대회 시상식 열려 23
한국김치… 중국산 물리칠 방법은? 85
B형 간염과 폐암 미리 예방하세요 23 포커스 | 한류,세계인 의식주변화에 초점을
26
이민뉴스 |이민단신 88
위클리이슈 | 중국•일본은전쟁중 28
NEWS•한국뉴스
E D U C AT I O N • 교 육
몰락한 그룹 총수들 앞으로 어떻게 살까 97
콜롬비아대학교 31 어려운 AP 수강으로 심적 부담치팅 유혹도 38
누가 윤석열을 ‘돌직구’로 만들었나 105
대학 학비 재정 보조 신청시 주의사항 43
이영표 은퇴경기, 태극기,기립박수…뭉클한 감동 141 가장아름다운...가장공포스러운 영화 GRAVITY 150
C U LT U R E • 라 이 프 스타일 | 가을나들이엔, '민낯' 스런 메이크업을117
WORLD•미주&월드
신택리지 | 대구 남구 119
미국 도청 의혹에 뿔난 정상들…오바마 ‘진땀’ 51
고대사 |신라는 민족의 배신자인가2123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 '불꽃창법' 윤시내120
美 , 스페인·이탈리아 감청 의혹…대사 소환 52 “中 ‘단독 두자녀 정책’ 전면 시행 가능성 높아” 55 실크로드로 세계와 소통했던 신라 유물들 미국에 첫 선 58
61
“의료비 때문에 골병든다” 의료제도 얼마나 곪았길래? 62
69
138
이혼소송 김주하 둘러싼 보도,또 다른'폭력' 156
유별난 아이들에게도‘이유’는 있다 46
공포의 일본 도시락 미국서 인기
보스턴 레드삭스, 통산 8번째 WS 우승
검찰,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징역형 구형 155
알고보면 쉬운 대학학자금 관련용어 44
로드먼 “김정은, 최고갑부도 놀랄 호화생활”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와인기행 | 마르코비치125 한국의 맛 | 낙원동아귀찜 126 추천미드 | ‘덱스터’128 조상범의음악에세이 |인생은 미완성2130 책꽂이 |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132 문화톡톡 | 뮤지컬개론133 여행 | 하와이 136
H E A LT H • 건 강 화장실 자주 가는 당신날씨 탓 ? 방광 탓?158 아침에 해로운 음식 7가지,‘시리얼·머핀 다 안 좋네’ 161 천고마비의 가을 비만 원인과 해결방법 164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 임플란트와 자연 치아의 차이 1167 엎드려 자는 자세, 건강 위협할 수 있어 171
AUTO•자동차 금호-문성학’ 한국인 F1레이서 배출공식 풀린다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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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교육위원장 5선 도전 위사히컨학군, 5일 선거서 한인 도움 절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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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서머타임 , 3일 새벽2시 해제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시작되는 일광절약
박 위원장은 학군을 이
시간제(서머타임제)가 일요일인 3일 새벽2
끌기 전 몽고메리카운티에
시를 기점으로 해제된다. 일요일 새벽 2 시가 1
서 중간 정도의 성적을 내
시로 바뀌게 되며 이에 따른 시간적 혼돈을 피
오던 위사히컨 고등학교를
하기 위해서 토요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시계를
현재 로어메리언고등학교
한 시간 앞으로 바꿔놓아야 한다. 최근엔 스마
에 이어 두 번째로 성적이
트폰 등이 일반화되면서 자동으로 시간이 바뀌
높은 학교로 만들어 학부
기 때문에 별다른 혼돈없이 지나는 경우가 대부
모들의 인기를 얻었다.
분이다. 하지만 서머타임 해제로 미동부 지역
더구나 대부분의 학군 △ 토론회를 펼치고 있는 위사히컨교육위원 출마자들(가운데가 박영근 현 교육 위원장) 들이 경제위기에 따른 재
과 서울간의 시차가 현재 13시간에서 14시간 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뉴욕 -서울간 항공 시간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을 지낸 바 있는 박영근
정난에 허덕이고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교육세
도 조절될 예정이며, 항공스케줄이 있는 승객
(사진, 47, 공화) 현 위사히컨 학군 교육위원장
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세금 인상없이 학군
은 항공편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School Board Chairman)이 오는 5일 5선을 위한
을 이끌고 있어 주택 소유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또한 시간대가 변하면서 생활 패턴도 달라지기
선거를 앞두고 있어 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요구되
받아왔다. 현재 위사히컨학군은 카운티 내에서
때문에 한인들은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고
고 있다. 14년 동안 위사히컨학군 교육위원회에
세금이 가장 낮은 학군에 속한다. 박 위원장은 “경
특히 저녁 시간대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는 만큼
몸담아온 박 위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교육위원
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정난 없이 학군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장직을 맡아오면서 지역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왔
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근 유명 학
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타 후보들이 박 위
군이 세이빙어카운트에 5만7000달러를 보유하
원장에 대한 비방을 일삼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고 있는데 반해 우리 학군은 2천300만 달러의 자
펼치고 있어 학군 내에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의
금을 예치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박 위원장은 “내부 분석
위사히컨 학군에서는 9명의 교육위원이 활동
으로는 현재 박빙의 전세를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중이며 이번 선거에서 4명의 위원이 새로 선출 된
분석되고 있다”며 “소수 민족으로서 지역한인들
다.현재 7명(공화 4명, 민주 3명)의 후보가 열띤
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실어
막판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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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임자씨 인스파이어드 서비스상 수상 노인서비스 공로 인정받아…Presby’s Inspired Life서 수여 터 필라델피아 인근지역 6
원과 243명의 공인간호보조원을 배출하면서 실
곳에 약 3000명의 저소득층
습생들을 프레스비즈 커뮤니티의 한 곳인 라이달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과 노
파크(Rydal Park)에서 봉사하도록 배려했다. 최원
인아파트 등을 운영하고 있
장은 수상소감에서 “오늘이 있게 해 준 모든 이사
는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는
진들과 매일 현장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을 돌
올해 수상자로 최임자 원장
보고 있는 모든 직원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
을 선정하면서 지난 20여년
다”며 “복지원에 매달린 지난 9년간을 묵묵히 참
간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아준 가족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분야에서 봉사해온 그의 공 로를 높이 샀다.
최원장은 암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면서 영어와 음식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특히 2004년 한인 노인들
단체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04년 복지원을 설립
을 위해 펜아시안노인복지
했다.현재 젠킨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펜아시
펜아시안노인복지원(Penn Asian Senior
원을 설립한 후 그 대상을 아시안 노인 뿐아니라
안노인복지원은 오는 12월 과거 정미호 전 한인회
Services, 이하 PAASi) 최임자 원장이 프레스비즈
다민족 계층까지 확대하면서 현재 약 400명의 노
장이 설립했던 한미문화재단 자리로 이전하기 위
인스파이어드 라이프(Presby’s Inspired Life)에
인들을 돌보고 있는 등 성공적인 단체 운영에도 찬
해 한창 공사를 진행중이다.
서 수여하는 ‘2013 Inspired Service’상을 수상했
사를 보냈다. 또한 2006년에 설립한 부설 펜아시
다. 프레스비즈 인스파이어드 라이프는 1955년부
안직업학교(PAVI)를 통해 435명의 가정간호보조
최원장은 올해 5월 미국 발전에 기여한 이민자 에게 주는 '엘리스아일랜드상'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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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가능 합니다’ 강단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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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힐 제일교회‘러브 콘서트’성황 대중가요까지 선보인 가을음악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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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남부 뉴저지, 오바마케어 설명회 14일한인회주최,내용및등록방법설명
남부뉴저지 체리힐제일교회(담임목사 고
의 전문 성악가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솔
남부뉴저지 한인회(회장 함채환)는 미정부의 건강보험 개혁
한승)가 주최한 가을 음악회인 ‘러브 콘서
리스트(The Philadelphia Soloists)’가 연합
안(오바마케어)에 대한 지역 한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트’가 500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
성가대,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펼
14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바마 케어의 이해와 등록'이라
운데 지난 27일 교회 패밀리센터에서 열렸
쳤다. ‘필라델피아솔리스츠’는 ‘주가 나를
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뉴욕 라이프의 장 경씨 등
다. 보람학교(체리힐 제일교회가 운영하는
사랑하시어’, ‘신 아리랑’ 등의 노래로 많은
많은 보험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된다.설명회에서는 오바마
노인학교)학생들이 주축이 된 보람청춘합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교회 측은 이번
케어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과 함께 등록 대상 및 방법, 보조금
창단의 ‘손에 손잡고’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
음악회를 통해 종파를 떠나 모두에게 다가
범위, 미가입 시 벌금조항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질
는 조국을 떠나온 뒤 한국의 선율에 그리움
선다는 의미로 찬송가나 기독교 관련 음악
전망이다. 설명회는 한시간 가량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 된
을 느끼는 지역 한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했
뿐만 아니라 “만남” “You raise me up”등 대
후 추가 질의 응답 시간도 배정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다. 보람합창단은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
중 가요들도 함께 선보였다.특히 마지막 순
더욱 높일 수 있다.한인회 관계자는 "등록 대상 임에도 불구하
하고 모든 가사를 외워 합창하는 열정을 보
서가 끝난 뒤 이어진 앵콜코너에서는 음악
고 등록 치 않을 시는 벌금이 부과 될 수 있다”며 “한인들이 불
였다. 이어진 세시봉 메들리는 7080 세대들
회 사회를 맡았던 이 교회 고한승 담임목사
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대상자들이 꼭 참석해서 오바마케어에
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제일교회의 유스
가 가요 ‘사랑으로’를 선창으로 불러 출연진
대한 내용들을 숙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룹 학생들이 주축이된 유스 오케스트라의
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남부뉴저지한인회주최 오바마케어 설명회
연주와 70여명의 성가대가 조화를 이룬 합
했다. 음악회가 열린 체리힐교회 패밀리센
일시: 11월 4일(목)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창은 세대간의 격차를 넘어서 함께하는 모
터에는 교인들 뿐 아닌라 지역 주민들까지
장소: 남부 뉴저지 한인회 사무실(702 King Ave Cherry
습을 보여줬다.이번 음악회에는 필라 지역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 밤을 함께 나눴다.
Hill NJ 08002) 문의: 213-507-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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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기념대회 시상식 열려 한국학교협의회, 대상 조유리 정우솔 각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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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B형 간염과 폐암 미리 예방하세요 아인슈타인병원 11월22일 무료 검진 실시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회
진 감성으로 뽐낸 백일장 수상자들과 풍
장 한광호)가 주최한 ‘567돌 한글날기념
부한 상상력과 색감으로 예년보다 한층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자 시상식
업그레이드 된 작품들을 선보인 그림그
이 지난달 26일 고바우 지하연회장에서
리기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치
열렸다.수상자 및 가족, 학교 관계자 등
하했다. 그는 또 “2백여 명의 아이들이 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
진한 모습으로 창작에 열중하는 모습을
상식에서 협의회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통해 많은 교사들이 감동을 받았다”며
상장과 상금 150달러를, 총영사상 수상
“참가 학생들 역시 한국인의 긍지를 느낄
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달러 등을 각
수 있는 멋진 대회였다”고 말했다.
각 수여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년보
강창동(이스턴대 교수) 백일장 심사위
다 인상된 상금이 모든 수상자에게 지급
원장은 “문법과 띄어쓰기 등에 많은 어려
됐고 전시회를 마친 그림그리기 대회 수
움을 가지고 있음에도 풍부한 감성으로
상작은 액자와 함께 수상자들에게 반환
작가적 역량을 보인 작품들이 보였다”며
됐다. 이번 행사는 뉴욕총영사관 한국교
“학생들이 계속해서 글쓰기에 도전할 수
육원(원장 박희동)이 후원했다.한광호
있도록 선생님들이 보다 많은 노력을 해
회장은 “한국학교를 통해 배운 한글을 멋
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인슈타인 병원이 한인들을
료로 제공한다. 11월22일 교
위한 무료 B형 간염 및 폐암 검
유과 검진 결과를 12월6일 의
진을 실시한다. 엘킨스 팍 모
료진들과 함께 검사결과에 대
스재활원 / 아인슈타인 회의
해 검진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
실에서 실시되는 이번 무료검
에서 개인별 맞춤형으로 필요
진은 선착순 30명에 한하여
사항에 대해 상담과 건강교육
실시되며 접수기간은 11월
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일부터 20일(수)까지
만성 B형 간염은 통계에 따르
다. 지난 6월15일 한인사회
면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들
건강박람회를 개최하면서 한
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인사회를 위한 각종 건강교육
하나로 질병의 말기단계에 이
및 예방의학 프로그램을 제공
르기까지 증상이 없다. 바쁜
한다고 발표한 아인슈타인 병
이민생활이지만 각종 건강교
원은 지난 3개월 동안 각종 프
육 및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하
로그램을 준비하여 지난 3년
여 담당 전문의의 진찰 및 치료
동안 제공되고 있는 “유방암
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교육과 검진” 그리고 “전립선
것은 매우 중요하다. 참가비는
암 교육과 검진”에 이어 이번
무료이나 한정된 자리로 인해
무료 검진을 제공한다.
예약은 필수.
오는11월22일(금) 오후3시
아인슈타인 한인 직통 전화
부터 5시까지 병원 의료진의
215-663-6114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B형 간
아인슈타인 엘킨스팍 주소
염과 폐암”에 대한 교육이 실
60 E. Township Line Rd,
시되며 “B형 간염 검사”를 무
Elkins Park, PA 1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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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영 어 ◆필라안디옥교회 특별새벽기도회
◆ 필라 산악회 정기산행
일시: 10월 28일 ~ 11월 20일 새벽 5시 30분
일 시 : 11월 10일(일) 오전 8:00 시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새성전(본당)
산행지 : Hawk Mountain Sanctuary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출발장소 : Cheltenham High School
문의: 610-828-6760
문 의 : 267- 374 6126
◆무료 시민권 작성 세미나
◆필라 한인 여성합창단 단원모집
시간: 2013년 11월 1일 오후 6:00 ~오후 9:00
모집분야: 각 파트(Sop, Mezzo, Alto) 약간명
강사 : 서민수 변호사외 8명
연습시간: 매주 (월) 오후 8시-9시30분
장소 : 서재필 센터내 강당
장소: 목양장로교회
찾아오자 다리를 고쳐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문의 : 215-224-9528, 215-224-200
1400 N.Hills Ave Willow Grove Pa 19090
와 공범에게 음식과 잠자리, 새로운 말을 제공해
◆ 필라밀알의밤 소향 초청 공연
문의: 215-425-8966
연방 수사당국의 추적을 11일간 피할 수 있도록
시간: 11월 2일(토) 오후 7시
◆North Penn ESL 무료 영어 강좌
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장소: 에빙턴하이스쿨 대강당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1:30까지
머드는 그 후 체포돼 군사재판에 넘겨져 유죄 평
900 Highland Ave. Abington, PA 19001
장소: 양스 태권도장
특별석 50달러 일반석 10달러
127 South Main St., North Wales,Pa. 19454
문의: 215-913-3008
전화: 215-460-4203
◆필라한인음악인협회 29회 정기연주회
◆서재필기념재단 무료법률상담
일시: 11월 9일(토) 오후 7시30분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9시~12시
법원에 항소했으나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그를 사
장소: 벅스카운티장로교회
상담: 프레드릭 김변호사
면함에 따라 항소가 자동 기각되면서 이 사건은
티켓: 10달러(현장구입가능)
장소: 서재필센터
법률적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문의: 215-206-9098
예약전화 : 215-224-9528 (예약 필수)
암살사건으로부터 137년이나 지난 지금 후손들
‘name is mud’란 무엇인가요? ‘name is mud’란 그의 이름, 명성이 진흙 속에 파묻혔다는 말로 ‘그의 신용이 바닥에 떨어졌다’ 는 표현입니다. 메릴랜드주의 의사였던 머드는 1865년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 중이던 링컨을 저 격한 뒤 무대로 뛰어내리다 다리가 부러진 채 말 을 타고 도주했던 암살범 존 부스가 자신의 집을
결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는 군사 법정이 민간인인 자신에 대한 재판권이 없다고 주 장했으나 판사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암살은 일 종의 전쟁행위이므로 군사재판이 가능하다면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머드는 대
이 이 사건을 다시 들고나온 이유는 ‘머드’ 라는 이
Fri•1
Sat•2
Sun•3
Mon•4
Tue•5
Wed•6
Thu•7
소나기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름에 지워진 불명예 때문입니다. “너의 이름은 머 드 (Your name is mud)”라는 표현은“너의 평 판은 망가졌다”는 뜻으로 쓰이는 관용어구로 쓰 이고 있습니다. 비록 이 표현이 링컨의 암살사건 이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고 ‘진흙’이라는 뜻의 머드와 의사 머드(Mudd)의 철자가 다르기는 하
70° 최저 45° 최고
62° 최저 39° 최고
52° 최저 27° 최고
50° 최저 32° 최고
57° 최저 40° 최고
61° 최저 48° 최고
60° 최저 41° 최고
지만 많은 사람이 이 표현이 링컨 암살사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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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의식주 변화에초점을 현지인들은 미끈거리는 식감을 가진 미역이나 치
에 음식재료ㆍ요리사를 구하느라 난리를 겪었다.
아에 달라붙는 떡 같은 식재료에 대해 맛도 보기 전
대장금은 음식이 주소재인 탓에 여러 가지 궁중요
에 거부감부터 갖는다.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
리가 나오는데 이것이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주목 받
면 그들이 싫어하는 식감을 피하도록 전통적인 방법
은 것이다. 아직까지 '대장금 수랏상'이라는 메뉴가
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조리하는 유연성이 필요하
남아 있을 정도다. 한국의 드라마가 각국으로 상륙하
다."(미국 로스앤젤레스) "대부분의 한국 음식들은
면서 그에 맞춰 한국문화도 들어갔는데 음식이 대표
고추를 사용해 맵다. 또 발효음식이 많아 냄새가 강
적이다.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국산 식품의 소비도 급
하다."(브라질 상파울루) "너무 한국적인 메뉴는 현
증하고 있다. 전통술 막걸리의 대중국 수출은 2010
지화해야 한다.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바꿔야 한
년 91만달러에서 지난해 141만달러로 늘어났으며
다."(인도 뉴델리).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격
맥주와 라면ㆍ김치 등 식품류의 수출도 활발하다. 대
월간 소식지 '한류스토리' 최신호에 실린 '맛코리아
장금에서 시작된 음식한류 열풍은 이후 '식객' '파스
를 빛내는 세계 속의 한국음식'에 실린 한국음식, 즉
타' '신들의 만찬' 등이 흥행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우정 어린 충고다.
있다. 한식의 흥행비결은 그 조화와 균형, 아름다움
한식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각 민족
에 있다는 평가다. 한식의 기본은 이른바 '약식동원
들의 특성에도 맞추자는 내용이다.한류가 세계인의
(藥食同原)'이다. '약과 음식은 근본이 동일하다'는
생활을 바꾸고 있다. K팝이나 드라마 등 보고 듣는
것으로 음식 먹는 것이 배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것에서 나아가 한식을 즐기고 한복 등 한국 패션에 관
몸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심을 가지면서 세계인들의 일상생활에 K스타일이
은 "한식은 요리뿐만 아니라 그릇ㆍ술의 조화도 중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의 생활방식이 세계인들의 문
하는 종합예술"이라고 설명했다.
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셈이다.
◇한복ㆍ한옥 등 '한' 브랜드 확산=한식 외에도 한
◇한식의 기본은 조화와 균형=이른바 '음식한류'의
복ㆍ한옥 등 '한(韓)' 브랜드가 확산되고 있다. '패션
시작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TV드
한류'의 기본은 한복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패션
라마 '대장금'으로 본다. 당시 대장금이 방송되고 나
쇼들이 호평을 받고 있고 또 수출도 활발하다.
서 음식점업계는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한국을 방문
여기에는 대장금 등에서 나오는 우리의 전통 옷에
한 중국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궁중요리를 찾는 바람
대한 관심이 커진 데 이어 드라마나 K팝에 나오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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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가수들의 개성 있고 젊은이들의 정서에 어울
타일이 세계인에게 퍼지고 있다. 대장금처럼 드라
리는 유행들이 인기를 끌었다. 조효순 한복단체
마에서 주인공들이 먹는 음식을 먹고 K팝 스타들
총연합회장은 "한복문화의 생활화와 세계화는 같
이 입는 옷을 따라 입는 정도다. 그리고 이런 한류
이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대적인 한복 디자인
스타들을 흉내 내는 생활습관이 늘어나고 있다.
개발, 디자이너 양성, 패션쇼 지속 추진 등이 필요
이제는 이를 확장하는 일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하다"고 말했다.온돌을 대표로 한 '주거한류'도 무
동안 역동성을 보여준 한류의 저류를 생각한다면
시할 수 없다. 역시 드라마에서부터 관심을 끈 후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열악한 조건에
그 실용성에서 주목 받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
서도 드라마와 K팝이 보여준 것처럼 전세계에 K
다. 몽골에 이미 한국식 온돌이 전파돼 가동 중인
성공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생활문화의
데 이어 올 초부터 부영그룹도 미국 조지워싱턴대
전파는 사실 쉽지는 않다. 유럽식ㆍ미국식 생활문
김영호 한국관광공사 경쟁력본부장은 "우리 음
와 손잡고 한국의 전통 온돌난방 연구사업을 추진
화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로 퍼진 것은 막강한 군
식산업도 이제 비즈니스화를 할 필요가 있다"며 "
중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한류 주거문화를 확산시
사력ㆍ경제력에 힘입었다. 일본요리나 생활은 경
음식이 가진 성격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여러 사람
키려는 취지다. 중국ㆍ동남아 각지에 한국의 아파
제력을 바탕으로 했고 중국요리의 경우 전세계에
이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트 등 주택을 짓는 것도 이런 주거한류와 관계된
퍼진 중국교포를 배경으로 했다. 한류가 단순하게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생활문화에 대해 한국의
것이다. 원용기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
흉내내기에는 다소 버거운 상대다.대장금 이후 10
창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류는 이미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발전했고 이는
년이 지났지만 세계적인 시각에서 보면 한식의 영
세계는 점차 세계화와 함께 개성에 대한 존중도
분화ㆍ확장ㆍ심화의 3단계를 지나고 있다"며 "K
향력은 제한돼 있다. 일식이나 중식을 비롯, 베트
중요히 생각하고 있다. 세계인들이 한류에 열광하
팝ㆍ드라마로 시작한 한류가 의식주 전반으로 확
남식ㆍ태국식 요리는 구미 국가들의 거리를 채우
는 이것이 독특하고 또 많은 혜택을 안겨주기 때
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일부 종목들의 부
고 있지만 한국음식점들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문이다. 한국 음식의 장점은 자연친화적인 담백한
침에 따라 한국 문화의 전파 속도에 차이가 있고
한식을 통해 K스타일을 보급시키기 위해서는 보
맛 때문이다. 의복은 신세대의 첨단을 걷는 것과
또 등락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K팝이나 드라마의
편적인 세계음식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함께 그 자연미를 살린 조화로움 때문이다.
일시적인
스타일을 전파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한' 의식주 비즈니스화 노력해야= K스타
그리고 온돌만큼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에 친
일의 보급은 일단 마니아층에서
화적인 것이 없다. 박길승 고려대 교수(세계한
는 확고하다. 한국 드라마
류학회장)은 "한류에는 인류의 보편의 가치ㆍ창
나 K팝 등을 통해 그
조ㆍ역동ㆍ대안의 메시지가 있다"며 "한류를 통
안에 포함된
해 산업의 가능성과 함께 세계인과의 공존 방법을
생활스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
명했다.
위 클 리 이 슈 •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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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클 리 이 슈 • N E W S
중국•일본은전쟁중 센카쿠열도 둘러싸고 양국 충돌 가능성 고조 일본 대규모 실전훈련감행…병력 3만4천동원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댜오위타이(각 일본,
로 구성되어 있고, 총 면적은 6.32㎢이다. 현재 일본
쿠 영유권을 둘러싸고 핵잠수함 부대를 공개하는
중국, 대만명)는 일본 오키나와의 서남쪽 약 400㎞,
이 점유하고 있으나 중국과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
등 군사력을 과시한 것에 대응하는 측면이 강한 것
중국 대륙의 동쪽 약 350㎞, 대만의 북동쪽 약 190
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중국과 일본이 주먹다짐
으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11월 1~18
㎞ 떨어진 동중국해상에 위치한 센카쿠열도/댜오
을 불사하겠다고 나서는 센카쿠의 사전적 정의다.
일 (제3국에) 점령된 낙도를 탈환하는 작전을 상정
위다오 등 8개 무인도(댜오위다오-釣魚島, 베이
지난 29일(현지 시간) 일본이 오키나와와 주변
한 실전 훈련을 한다. 훈련에는 육해공 자위대 3만
샤오다오-北小島, 난샤오다오-南小島, 지우창다
섬에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유사시
4,000여명이 참가한다. 방위성은 "특정 국가를 대
오-久場島, 따쩡다오-大正島 등 5개 도서와 페이
를 대비한 대규모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는 보도가
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센카쿠를 둘
라이-飛瀨, 베이옌-北岩, 난옌-南 岩 등 3개 암초)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공개됐다. 중국이 28일 센카
러싼 중국과의 무력 충돌 상황을 상정한 훈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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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위 클 리 이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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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일본 자위대
으로 무력을 과시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센카쿠
간에는 이미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여지가 많지
는 6월 미 해군과 함께 캘리포니아 펜들턴 기지에서
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고조됐다.28일 일본 NHK
않으며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로 돌입했다"고 주장
센카쿠 탈환에 대비해 훈련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일
는 방위성이 이날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장시간 감
했다.신문은 양국이 현재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는
본 영토에서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시 비행이 가능하도록 미 해군의 무인정찰 헬리콥
가운데 한편으로는 상대가 인내할 수 있는 임계점
다. 자위대는 주일 미군이 폭격 훈련 장소로 사용하
터 MQ-8 160대를 도입하기 위해 검토에 들어갔다
을 타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충돌이라는
는 무인도 오키다이토지마(沖大東島)를 점령당한
고 전했다.언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 헬기가 도입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낙도로 상정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해
되면 유인 헬기(3시간)보다 정찰 시간이 8시간으로
이 같은 사설 내용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
상자위대 호위함의 함포사격, 낙도 방어를 전담하
획기적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은 육
五典) 일본 방위상이 전날 "중국의 센카쿠 근해 침
는 서부방면 보통과 연대 소속 자위대원 100여명이
상자위대에서는 무인 헬기를 가동했지만 해상자위
입 행위는 이 일대를 평화시와 전시 상황 가운데 놓
보트로 섬에 상륙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대는 호위함에 유인 헬기를 탑재해 필요시 경계·
인 '회색지대'로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드러내놓고
(北海道)와 도호쿠(東北) 지방의 대함 미사일 부
감시 활동을 펴 왔다.같은 날 중국 관영 언론은 일제
중국을 비판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대를 민간 선박을 통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
히 중국의 첫 핵잠수함 부대인 북해함대 소속 제1
환구시보는 "일본이 지금과 같은 강경한 태도를
마(宮古島)로 수송하고 구메지마(久米島)에서 육
핵잠수함 부대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공산당 기관
이어간다면 양국은 결과적으로 전략적인 적대 관
상자위대 소속 무인 정찰기를 띄우는 훈련도 진행
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중국군 기관지인 제팡쥔
계에 놓이게 된다"고 경고했다.이 신문은 일본의 도
된다. 일본은 센카쿠 주변 장기간 감시 비행이 가능
바오(解放軍報)도 28일자 1면 머리기사로 이 잠수
발적인 태도는 부분적으로 미국의 묵인 아래 이뤄
한 무인 정찰 헬기 배치를 검토하고 낙도 방위를 담
함 부대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했다.아울러 중국
지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도 주장했다.다만, 신문
당하는 전문 부대를 2015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
외교 당국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군
은 중·일간에 군사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미국은 '
하는 등 센카쿠 실효지배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사적 강화 행보에 대해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을 강구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중국군의 항공기와
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방식으로 이 갈등에 개입할지에 대해 고민할 것이
함선 활동에 즉각적으로 방어하는 수륙양용준비
라고 전망했다.중국 해경선은 최근 잇따라 센카쿠
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중국이 관영 언론을 통해 40
中 환구시보 "중·일 이미 전쟁준비 단계"
근해에 진입하면서 양국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
여 년 만에 최초로 핵잠수함 부대를 공개한 데 이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
다.특히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이 중국 해경선의 센
일본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본의 갈등이 극도로 고조되면서 중국 관영 언론이
카쿠 진입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가 외교적으로 항
釣魚島) 순찰을 목적으로 대량의 무인정찰 헬기를
전쟁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의한 데 대해 "항의를 받지 않겠다"고 거부하면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중·일 양국이 노골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30일 사설에서 "중·일
군사·외교갈등이 동시에 고조됐다.
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기
록
영
화
전
통
C O L U M B I A
위
에
세
워
진
학
풍
U N I V E R S I T Y
콜롬비아대학교
영화학과라면 남가주대학(USC)이 미국 최초
교육을 지향한다면, NBC, ABC, CBS와 같은 미국
라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미국 대학 최초로
3대 방송 네트워크의 본산지인 뉴욕에서 컬럼비
그러나 컬럼비아가 여타 유명 대학 영화학과와
영화학과를 설립한 곳은 컬럼비아대학이다. 뉴욕
아대학은 한때 기록영화 위주의 교육으로 유명했
경쟁을 하기 시작한 것은 평론가 겸 영화이론가로
이 미국 언론의 중심이라는 이점이 작용한 덕분이
다. 특히 초창기 학과장을 맡았던 CBS방송 프로
유명한 아네트 인스돌프가 학장으로 부임한 87년
다. 1916년에 영화학과가 생겼으니 뤼미에르 형
듀서 출신의 에릭 바누와 <칼리가리에서 히틀러
부터. 인스돌프 학장은 현행의 네 가지 전공제도
제가 영화매체를 발명한 지 20년만의 일이다. 할
까지>의 저자로 알려진 지그프리드 크라카우어
(연출,극작,제작,이론)를 확립했으며 학부과정에
리우드와 가까운 USC와 UCLA가 극영화 위주의
교수의 주도하에 컬러미아 대학은 기록영화 감독
도 영화이론과정을 신설했다. LA와 뉴욕에서 각
을 주로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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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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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의 전문가들을 과감히 교수로 채용했는데 그
경험이 풍부한 제작자들이 교수진으로 포진하고
결과 학장 취임 첫해인 87년에 있었던 학생작품발
있어서 제작을 전공하는 학생의 수가 매년 증가하
표회에서 발표된 작품이 불과 12편이었던 것이 올
는 추세. 마이켈 하우스만, 리처드 브릭, 토머스 마
해 4월에 있었던 발표회에서는 60여편에 이르는
운트와 같은 교수들이 제작비 마련, 사전작업, 제
비약적인 발전을 거뒀다. 질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작, 후반작업, 마케팅, 배급 등으로 이어지는 영화
성장을 보여서 현재 이곳 미국의 독립영화계에서
산업의 각 단계를, 그 시점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주목받는 영화인들 중 상당수가 컬럼비아대학 출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어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신이다. 지난 91년부터 선댄스영화제의 상을 컬럼
상당히 현실감 있고 재미있는 강의로 정펴이 나 있
비아 출신 감독들이 휩쓸고 있는 게 좋은 예다. 94
들이 입학 당시에는 연출가를 꿈꾸며 학업을 시작
다. 연출의 경우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교과가
년부터 인스돌프 학장의 뒤를 이어 행정능력이 있
하지만 1년이 지난 뒤에는 연출을 전공으로 택하
진행되는데, 영상언어와 문법, 장면구성, 촬영각
는 극작가 출신의 루이스 콜 교수가 부임했다.
는 학생 40%, 극작 40%, 제작 20% 정도의 비율로
도, 편집, 음악선택 등과 같은 영상미학적인 내용
컬럼비아대학 영화학과에는 '영화연출', '극작,
나뉜다. 컬럼비아는 전통적으로 극작부분의 교수
을 가르치는 '영화워크숍' 과정과 배우들과 함께
'제작', '이론' 등 4개 과정이 있다. 개인의 희망에
진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극작가로 진로
작업하며 그들로부터 연기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따라서 촬영이 다섯번째 전공으로 추가된다. 매년
를 택하는 편. 극작 교육의 경우, 5분짜리 단편을
연습하는 '배우 연출' 과정이 그것이다. '배우연출'
9월 50명 가량의 신입생을 받아들이는데 1년간 각
다루는 기법에서부터 두 시간 이상의 장편 극영화
과정은 이 과정을 창시한 레오노어 드코벤이란 할
전공의 기초과정을 수강한 뒤에, 본인의 희망과
시나리오를 다루는 기법까지 매우 체계적으로 교
머니 교수가 매우 정열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지도교수와의 협의를 통하여 2학년 진학시 전공
과가 짜여 있다.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영화워크숍'은 에밀 쿠스
을 선택하게 된다. 거의 80~90%에 해당하는 학생
제작 전공의 경우도 제작의 각 분야를 담당하는
트리차, 밀로스 포먼, 배리 레빈슨 같은 스타급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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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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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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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교수들이 작품 활동을 위해 학교를 떠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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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문 일 답
에 새로운 교수의 학보가 급선무인 상태다. '이론 전공'의 경우는 아네트 인스돌프, 앤드류 새리스,
“시나리오 연마는 영화제작의 기초”
리차드 펜냐, 데이비드 스테리트 등 우수한 교수 들이 포진하고 있다. 2학년 때부터 전공이 결정되면 각 부분의 전공
컬럼비아 영화학과가 중점을 두는 대목은?
과목을 수강하고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기 위한 과
컬럼비아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에게
제물을 내야한다. 연출 전공은 10분 내외의 단편,
영화학교로 기억되는 학교가 아니었다. 항상 한쪽에
극작은 장편 시나리오의 초고, 제작은 다른 친구
치우쳤던 것이 문제였다.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바
의 작품을 두편 정도 제작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는 양극의 교과과정을 융합하여 영화제작의 모든 분
컬럼비아의 장점은 과목신청에 전공제한이 없다
야를 고루 접할 수 있는 그런 교과과정을 짜내는 것이
는 것. 이 대학이 자랑하는 경영학과나 법학과의
다. 기존의 시나리오 창작 전통위에 기술적인 교육을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요점이다. 현재 실행되고
관련과목 수강도 가능하며, 미술학과의 데생이나
있는 촬영장비의 다량화, 고급화도 이런 이유에서 진
회화 과목, 철학과의 문화이론 과목들이 영화학
행되는 것이다.
과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편이다. 학점 관
적지 않은 한국 젊은이들이 영화계에서 직업을 찾
리 규정은 60학점, 즉 20과목을 이수해야 졸업논
다. 1년에 두번, 봄/가을, 그리고 LA에서도 한 차례
문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대개가 2
열리는 이 행사는 시내의 한 극장을 전세 내서 대
럼비아대학의 영화교육을 소개한다면?
년, 혹은 2년 반 만에 60학점 규정을 채우고 1년~1
개 3~4일 계속되며 마지막 날에는 교수가 추천하
컬럼비아 영화학과 교육의 강조점은 스토리텔링의
년 반 동안 졸업작품을 완성한다.
는 완성도 높은 10여편의 작품이 서로 경쟁을 벌
연마에 있다. 이건 영화 제작의 가장 기초이기 때문
졸업작품에 대한 신청을 하게 되면, 연출 전공은
여 뉴라인, 미라맥스 등의 독립영화제작사가 주는
에 단지 좋은 시나리오를 쓰는 방법에 머무는 것이 아
제작 전공의 학생과 팀을 이루어서 연출, 극작, 제
상을 받는다. 이 자리에는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
작 지도교수의 감독하에 사전 준비작업을 하게 된
과 기자, 평론가들이 참석해서 가능성 있는 신예
다. 최종 시나리오, 촬영 일정, 예산이 준비되면 지
작가들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영화학도에게는 엄
합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커다란 시스템에서
도교수의 신청으로 교수회의가 소집되고 최종 촬
청나게 좋은 기회이다.
한 부분으로 일하는 할리우드 영화전문 기술자를 양
으려 하고, 해외 유학도 많이 오고 있는 중이다. 컬
니라 좋은 시나리오를 읽고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도 기르는 것이다. 두번째 강조점은 통합이다. 다른대 학의 전문화, 세분화와는 달리 연출,극작,제작을 통
성하는 것이 아닌 뉴욕 스타일의 독립 영화 작가를 만
영승인을 받게 된다. 극작 전공은 두개의 장편영
그외에 학생들을 위하여 실시되는 과외 행사로
화 시나리오를 완성해야 한다. 졸업작품은 그 학
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있는 '초청연사 시리즈'가
생이 영화학과에서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대한 평
있다. 유명감독이나 논란을 일으키는 작품의 감독
가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
들, 제작자와 배우들을 초빙하여 같이 토론을 하
인력을 키우는 것이며, 단지 영화를 손재주로 만드는
다. 학생작품발표회는 컬럼비아가 주최하는 대
는 시간으로 실로 말로만 듣던 유명 영화인들을 피
것이 아닌 머리와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
외적인 홍보 자리로서, 일종의 축제 같은 성격이
부로 접할 수 있는 좋은 자리이다.
미한다.
들어내겠다는 의지다. 세번째 강조점은 영화이론과 역사에 대한 교육이다. 이는 촬영감독을 길러낸다 하 더라도 영화에 대한 기본적 교양을 가지고 있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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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10학년은 같은 고교생이지만 9학년하고는 조금 다르다. 상당수의 사립대학이 대입 지원서에 적힌 성적을 심사하기 시작하는 첫 학년이다. 또한 교 육전문가들 지적대로 고교생활중 가장 흔들리고 성적이 떨어질수 있는 시기다. 때문에 학부모 세 미나 주제로 '10학년이 성공을 좌우한다'가 자주 눈에 보이기도 한다. 함께 관심을 가져보자
•성적이 떨어질때 9학년까지 성적이 좋던 자녀가 갑자기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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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AP 수강으로 심적 부담 치팅 유혹도
정한 행위를 했을 때에 적용하는 표현이지만 미국 에서는 시험은 물론이고 숙제 프로젝트 그외 다양 한 과제물을 완성하고 제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 는 각종 부정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더군다나 미 국 교육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학생은 숙제를 베끼거나 자신의 숙제를 베끼도록 보여주었을 때 흔히 적발된다. 간단히 말해서 정당한 방법이 아 닌 그외 어떠한 방법으로든 학교 성적에 관계되는 일을 하였을 때는 '치팅'으로 처벌받는다. 시험이 나 숙제에서 '치팅'의 혐의가 있을 때는 거의 0점 처리되거나 심한 경우 클래스에서 추방되기도 한
이 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대다수 학과에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많은 고교생이 바로
(cheating)'이다. 한국적 사고는 시험시간에 부
'위기의 10학년' 학부모 고민은
다. 때론 학기 성적이 F학점으로 처리될 수 있다.
10학년부터 첫 AP를 택하고 있으며 특히 2과목 이 상에서 AP가 시작됐을 경우에는 느끼는 부담이 9
•지나친 인터넷 사용
학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자칫 성 적 하락 혹은 자신감 상실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
자녀가 고교에 진학하면서부터는 자의반 타의
아울러 대입 지원서 심사에서 10학년 점수부터 적
반 자유시간이 많아진다. 부모도 마지못해 많은
용된다는 심적 부담까지 겹치면서 일부 학생은 수
시간을 자녀가 알아서 보내도록 한다. 이런 변화
면 부족 만성 두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게다가 학
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중 대표적인 것이 바
부모중에서는 자녀의 능력은 생각지 않고 높은 수
로 인터넷 사고다. 학교 과제물과 관련해 '리서치'
준의 클래스에 넣기 위해 특히 수학교사에게 '더
를 해야 한다며 컴퓨터 앞에 아무리 오래 앉아 있
높은 반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어도 이를 방치하는 부모가 많다.
이런 경우 중간성적표(progress report)에서 기
그러나 이 나이때면 친구와의 채팅 유해한 웹사
대 이하의 성적이 나오기 쉽고 결국 다시 한단계
이트 방문 등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자
낮은 클래스로 옮겨야 하면서 스케줄 조정으로 다
녀의 컴퓨터 사용에 부모가 관심을 기울이고 통제
른 과목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갑자기 성적에 대한 부 담감이 높아진데다 숙제도 많아지고 학교 성적에
•부정한 행위에 빠질때
대한 부모의 '압박'도 수위가 높아지는 것이 바로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은 '치팅
이 연령대의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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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비 재정 보조 신청시 주의사항 조기 전형을 신청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지원서 를 접수했거나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을 것이다. 조기 전형 신청과 더불어 대학으로부터 학비 재정 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학비 재정 보조를 신청해 주 어야 한다. 조기 전형시 신청해 주어야 할 재정 보 조 신청 절차 중에는 CSS프로파일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알아본 것처럼 프로 파일에 입력해 주어야 할 내용에 관련된 자료의 철 저한 준비와 정확한 이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 게 생각해야 할 것은 대학이 요구하는 마감을 지켜 주는 것이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이 CSS프로파
도로 있는 경우는 이를 활용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
대학이 프린스턴이다. 프린스턴대에 조기 전형을
일을 요구하는 대학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고 언제
은 경우는 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 수
신청한 학생은 반드시 대학의 재정보조 신청 양식
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 보
있도록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을 포함한 커퍼페
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대학의 웹사이트를 통
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확인해 보아야
이지를 만들어 전체 페이지가 얼마나 되는지를 꼭
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의 구성
할 것은 프로파일의 접수와 동시에 부모의 2012년
기입해 보내도록 해야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이와
내용은 CSS프로파일의 내용과 유사해 신청에 필
세금보고서를 대학에 제출하는가 여부다. 프로파
관련된 자세한 가이드를 하고 있으니 이를 참조하
요한 참고 자료는CSS 프로파일을 신청할 때와 같
일을 요구하는 대학들 중에는 프로파일의 마감 날
도록 하고 만약 부모가 2012년 세금보고를 하지
다. 내용의 구성은 크게 학생을 비롯한 가족의 기
짜에 맞추거나 일정 기간 안에 대학으로 2012년
않은 경우는 Non Tax Filer’s Statement을 작성해
본 정보, 부모의 재정 관계 정보, 학생의 재정 관계
부모의 세금보고서를 보내야 하는 곳이 있다.
보내주도록 한다. 조기 전형을 신청하는 대학들이
정보, 마지막엔 가정의 특별한 재정 상황을 설명
모두 CSS프로파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내용을 작성
이에는 W-2 Form이나 1099 Form도 포함되며 혹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부모는 이와 관련
대부분의 주립대학들은 CSS 프로파일을 신청
하고 제출하면 마무리된다. 이처럼 대학마다 학교
된 세금보고서도 포함된다. 보내는 방법은 메일링
해 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주립 대학 중 버지니아
고유의 재정지원 양식을 활용하는 대학은 이를 작
을 할 수도 있고 팩스로 보낼 수도 있다. 각 대학의
대, 윌리엄앤메리대, 미시건대 등은 CSS프로파일
성해 기간 안에 제출해야 하겠다.
재정부서의 주소를 정확히 파악해 메일링 하거나
을 신청해야 한다. 또한 일부 대학은 대학 자체의
유학생 신분이더라도 대학에 따라서는 CSS프
정확한 Fax 번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팩스로 보
재정보조 신청 양식이 있어 CSS 프로파일 대신 이
로파일을 요구하는 곳이 있다. 대부분의 아이비리
내는 경우 시카고 대학처럼 팩스 커버페이지가 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그 대학들과 암허스트 칼리지, California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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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알고보면 쉬운 대학학자금 관련용어
을 말한다. 그랜트, 론, 워크스터디가 시작된다. 여기에
그랜트, 론, 스칼라십의 차이는 도대체 뭘까. 간단한 용
은 니드베이스 재정보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 몇마디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좋다. 잘하면 수
•그랜트(Grants)=공짜 돈이다. 론과 달리 그랜트
of Tech, 조지워싱턴대, 조지타운대 등은 유학생
천 혹은 수만달러를 절약할 수도 있다.
는 주정부나 연방정부, 대학, 혹은 민간 지원단체에서
이라 하더라도 CSS 프로파일을 신청해야 한다.
•어워드 레터(award letter)=4월 중순에서 늦어도
제공하는 대학 학비로 나중에 갚지 않아도 되는 돈이
4월말에는 이 편지가 도착한다. 번역은 어렵지만 '수혜
다. FAFSA결과로 제공된다.
통지서'쯤 되겠다. 여기에는 지원한 대학에서 제공하
•론(loans)=스칼라십과 그랜트가 학비를 충당하지
는 재정보조(Financial Aid)의 요약된 내용을 설명해
못하면 차액만큼 학비 융자를 받아야 한다. 연방학생융
준다.하지만 대학은 일정 양식을 갖고 있지는 않다. 종
자는 대학에 다니고 있는 동안은 갚지 않아도 된다. 졸
종 아주 중요한 정보를 빼먹기도 한다는 것이다. 잘 읽
업후에 갚는 것도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개인적으로
어보고 스스로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융자받는 민간 융자에 비해서 매우 융통성이 있다.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 학부모 학
•룸앤보드(room and board)=대학 재학중 숙식을
비 지불 능력, 가정부담금)=한 가정의 재력이 관련돼
말한다. 특히 캠퍼스내에서 이뤄지는 기숙사비용과 식
있다. 학비를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
당 식대를 말한다.
수다. 특별한 공식이 있다. 대개 EFC는 FAFSA의 결
•스칼라십(scholarships)=갚지 않아도 된다는 점
과에 의해 산출된다.
에서 그랜트와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그랜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트와 달리 스칼라십 혹은 장학금은 우선적으로 성적이
Aid)=일반적으로 '홥사'라고 부른다. 연방정부 학비
우수한 학생에게 주어진다. 또한 자원봉사나 어떤 특별
지원 신청서를 말하는데 무료이기에 free가 붙었다. 이
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성취했다면 또한 수혜자격이 된
에 비해 사립대학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CSS프로파일
다.하지만 니드베이스 장학금도 상당히 많다.
은 신청비 25달러를 낸다. FAFSA는 모든 재정보조
•학비(Tuition)=대학 학비는 그야말로 명목상의 금
프로세스의 첫단추다. FAFSA의 결과로 인해서 학생
액이다. 여기에는 룸앤보드, 교과서 책값, 기타 비용이
되는 것이다. 유학생 신분으로 CSS프로파일을 작
그랜트, 워스스터디, 론의 액수가 결정된다. 전문가들
포함되지 않았다. 간혹 학비를 과목당 받는 경우도 있
성할 때는 부모의 미국내 세금보고서가 없기 때문
은 누구나 FAFSA를 신청하라고 조언한다.
다. 예를 들어 학부클래서 1크레딧당 350달러를 받는
에 부모가 세금보고하는 나라의 세금보고서를 참
•Federal student aid=연방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
경우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고정된 학비를 받는다.
이 대학들은 대부분 재정지원이 좋은 곳으로 학 생이 신청한 프로파일을 참고로 장학금 혜택을 주 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장학금이 아닌 순수 대학의 장학금을 받 을 수 있게 된다. 유학생이라고 무조건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학생이 외국에서 유학을 오게되면 유학 에 필요한 모든 경비와 학비를 낼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은행 구좌에서 잔금 증명까지 해가면서 지원서를 내게 되어있다. 그런데 또 재정형편이 어려우니 도와달라고 CSS를 제출하고 재정보조 신청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되기는 한다. 그러나 일부 저명 대학에서 학 교 재정을 써가면서까지 우수한 외국 학생을 유치 하겠다는 의지이고 그래서 당연히 아주 훌륭한 학 생들만 합격통지와 동시에 재정보조 제안을 받게
고로 작성해야 한다.
는 대학생, 직업학교생, 대학원생이 해당된다. •Financial Need=EFC나 외부 그랜트, 스칼라십 으로 학생의 전체 학비가 조달되지 않을 경우 해당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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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아이들에게도 ‘이유’는 있다 칼 융의 간질발작과 체육수업 프로이트의 수제자였던 심리학자 칼 융은 소년시절 간질과도 같은 발작 증 세가 수시로 일어났다. 의사는 발작 증세를 이유로 학교 체육수업에서 빠지 도록 했다. 융이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체육이었으므로 그 발작증세가 오히 려 고맙기조차 했다. 이후 발작증세가 심해지자 아예 학교도 다닐 수 없게 되 어 체육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었다. 그 반 년 동안 융 은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하며 지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버지와 손님의 대 화를 엿듣게 됐다. 손님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런데 아들은 좀 어떤가?” “아, 그건 슬픈 일이네. 의사들도 이제는 그 아이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
이겨내면서 한 시간을 더 공부했다. 마침내 융의 발작 증세는 사라졌다. 몇 주
고 있네. 그들은 혹시 간질병이 아닌가 생각하네. 그 아이가 만일 불치의 병에
후 융은 다시 학교로 돌아갔고 학교에서도 더 이상 발작이 일어나지 않았다.
걸렸다면 끔찍한 일일세. 나는 얼마 안 되는 재산을 다 써버렸어. 만일 아이가
융은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됐다. 그때의 경험을 융은 자서전에서 이렇
자립해서 살아갈 수 없다면 그 아이는 장차 어떻게 되겠는가?”
게 표현하고 있다. “모든 속임수는 끝이 났다! 여기서 나는 신경증(Neurose)
아버지의 말을 엿듣고 융은 번개에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 ‘아, 그 래. 그렇다면 나는 공부를 해야만 해!’ 하는 생각이 융의 머리를 쳤다.
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었다.” 이런 소년시절의 경험이 융으로 하여금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데 일생을 바치게 한 주요한 계기가 된 것이다.
융은 방으로 돌아가 라틴어 문법책을 펴들고 마음을 집중해 공부하기 시작
학교에서 유별난 증세를 보이며 학업에 충실하지 않거나 매사에 반항적인
했다. 그런데 10분 뒤에 또 발작이 일어났다. 융은 의자에서 떨어질 뻔했으나
학생들도 뭔가 ‘속임수’를 부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것을 핑계 삼아 자
몇 분 후 상태가 좋아지자 다시 공부를 계속했다.
신의 행동들을 무의식적으로 합리화하면서 더욱 고집스러워진다. 이런 학
“빌어먹을, 졸도 따위는 하지 않을 거야.”그런데 15분쯤 지나 두 번째 발작 이 일어났다. 이것도 첫 번째 발작과 마찬가지로 곧 진정됐다. “자, 이제 정말로 너는 공부해야만 해!” 융은 자신을 타이르며 달랬다. 한 시간 후에 세 번째 발작이 일어났다. 그래도 융은 포기하지 않고 발작 충동을
생들도 융처럼 어떤 계기로 심리적인 충격을 받고 현실 속의 자신을 인식하 게 될 때 모종의 결심을 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와 교사들은 감당하기 힘든 아이들일수록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마음을 열어놓고 그 ‘속임수’의 계기와 이유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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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ORLD•미주&월드
미국 도청 의혹에 뿔난 정상들…오바마 ‘진땀’ 스노든 폭로에 도청 의혹 입수한 정상들, 미국 대사 소환해 항의 독일 정부가 미국 정보기관의 앙겔라 메르켈 총 리 휴대전화 도청 의혹과 관련해 미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는 미국이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도청했 다는 의혹을 입수하여 존 B. 에머슨 독일 주재 미 국 대사를 소환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은 미 국 정보기관이 메르켈 총리의 휴대 전화를 도청하 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며 메르켈 총리가 즉 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해명 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오바마 대 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와 같은 관행은 양국 간의 신뢰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이며, 독일은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한 항의를 전달했 다. 독일 정치권도 논란에 가세했다. 제1 야당이자
쏟아지는 항의... 오바마 '바쁘다 바뻐'
부터 지속적으로 이메일 내용을 훔쳐봤다"고 보도
집권당 기민·기사 연합당과의 대연정을 논의하
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대사들은 독일뿐만
하며 본격적인 파문이 시작됐다. 스위스 제네바
고 있는 사회민주당의 지그마르 가브리엘 당수는
아니라 주요 동맹국에 도청 의혹을 해명하느라 바
에서 열린 유엔 회의에 참석한 멕시코의 호세 안토
"메르켈 총리뿐만 아니라 독일 국민 모두가 감청
쁘다.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니오 메아데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니에토 대
당했다는 것이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스노든이 미국의 각국 정상 휴대전화 도청 활동을
통령이 안소니 웨인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의 소환
미국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
담은 기밀문서를 유럽 언론에 폭로했기 때문이다.
을 지시했다"며 "곧 귀국하면 웨인 대사를 불러 항
견을 통해 "미국은 휴대전화를 도청하지 않고 있
지난 20일 독일 <슈피겔>은 "NSA가 멕시코의
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뒤 21일에는 프랑스
으며, 앞으로도 도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전 대
<르몽드>가 스노든이 제공한 문서를 바탕으로 미
만, 구체적인 설명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
통령의 이메일 계정 서버에 접근하여 2010년 5월
국이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정·재계 주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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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스페인·이탈리아 감청 의혹…대사 소환 미국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대규모 통 신 감청을 해왔다는 의혹이 터졌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도청 의혹을 특종 보도했던 글렌 그린왈드 전 영국 <가디언> 기자는 28일(한 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에 기고문을 통해 "NSA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 미국 정보기관의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 도청 의혹을 보도하는 CNN 방송 갈무리
스페인의 전화 6천만 건 이상을 감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린왈드는 "NSA는 전화뿐만 아
의 전화 7천만 건 이상을 도청했다고 보도하자 프
새 없는 오바마 대통령은 동맹국 정상의 거센 비판
니라 인터넷, 이메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랑스 외무부도 즉각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까지 받아내고 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의 항의
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정보를
들여 항의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
에 "현재 도청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지
수집했다"고 밝혔다.
해 "프랑스 시민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은 동맹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과거에는 하지 않았다
이날 이탈리아 언론도 같은 기간 NSA가
국 사이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
고 끝내 확답하지 못한 백악관의 어설픈 해명은 논
4600만 건의 전화를 감청했다고 보도했다.
만 미국 측은 <르몽드>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란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CNN은 "과거 시제
지난 25일 일부 언론이 NSA가 스페인의 주
앞서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미국이
(past tense)를 교묘하게 회피한 카니 대변인의 해
요 정계 인사들을 감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
대통령과 보좌진을 도청한 것에 항의하며 이번 달
명이 오히려 의심만 더욱 키웠다"며 "스노든의 폭
로 예정됐던 미국 국빈 방문을 취소했다. 미국 측
로를 전하는 유럽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미지
은 "안보를 위해 불가피했다"며 도청을 일부 시인
를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조지 부시 전 대통령처럼
했다.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은 국
"도청 안 했다" 끝내 확답 못한 백악관
제 테러, 사이버 공격, 조직범죄 등에 맞서기 위해
스노든의 폭로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수입 활동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며 "하지만 스노든 폭로의
은 동맹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건강보험 개혁 '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최근 유럽의 여론은 반대로
바마케어'와 공화당과의 힘겨루기 등으로 눈코 뜰
흘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으나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우리는 감청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미국 대사를 불러 해명을 들을 것"이라고 다소 미 온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날 그린왈 드의 기고문이 나오자 스페인 외무부는 즉각 제임스 코스토스 자국 주재 미국 대사를 소환 해 "감청은 신뢰를 깨는 것"이라고 항의하며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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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독 두자녀 정책’ 전면 시행 가능성 높아” 중국 정부가 '
이 미칠 경제적 파장 때문에) 내달 열리는 중국공
단독 두 자녀 정책
산당 제18기 당중앙위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單獨二胎)'
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
도입을 검토하고
였다. 중국은 1970년대 후반부터 소수민족을 제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외한 한족(漢族)을 대상으로 한 자녀 정책을 강제
가운데 이 정책이 지
시행해왔지만, 2000년대 들어 출산율 둔화와 급
역별 시범 실시 없이
속한 고령화로 인구정책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면
전면 시행될 가능성이
서 '단독 두 자녀 정책'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수년 간 논의가 중단됐다가 최근 들어 또다시 도입 여부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단독 두 자녀 정책(單獨二胎)'이란 부부 중 한
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독 두 자녀 정
명이 독자이면 두 명의 자녀를 둘 수 있도록 허용
책'을 중국 정부가 언제부터 시행하게 될지는 여
하는 제도로, 현재 결혼연령대에 이른 젊은이들이
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21세기경제보도(21世
대부분 독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두 자녀
紀經濟報道)는 지난 8월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
정책'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중국의 제일재경
위원회 관계자를 인용, '단독 두 자녀 정책'을 이르
일보(第一財經日報)는 29일 '단독 두 자녀 정책'
자녀 정책'을 갑자기 도입할 수는 없지만, 사회의
면 연말부터 시범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를 거치지 않고 전면적
수용능력에 맞춰 점진적으로 개방해야 하며 결국
정부는 이에 대해 "출산정책은 반드시 장기적으로
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목표는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이라고 말했다는
견지하고 동요해선 안 되는 국가 기본정책"이라며
내용도 소개했다. 이 신문은 "('단독 두 자녀 정책'
적극 진화했다.
또 지난주 관련회의에서는 한 인사가 중국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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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로 세계와 소통했던 신라 유물들 미국에 첫 선 "신라가 국제 문화를 융합해 자신의 고유한 문화
에서 '천년 왕국' 신라의 유물을 보고 감탄사를 연
셈발레스트 중역이 언급한 신라 귀고리는 금판을
를 발전시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발했다. 이날 행사 전까지 신라 문화에 대해 잘 알
둥글게 말아서 만든 것으로 금세공 기술이 상당히
미국의 월간 미술전문 잡지인 아트뉴스
지 못했다는 셈발레스트 편집 담당 중역은 신라의
정교하다. 그는 또 "중국, 중앙아시아, 로마 등에서
(ARTnews)의 로빈 셈발레스트 편집 담당 중역은
문화에 대해 "환상적이고 황홀하다"고 평가했다.
제작돼 신라로 유입된 유물은 신라가 국제 문화를
28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보석 장신구, 특
융합해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하
음 달 4일부터 개막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전시
히 신라 귀고리의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으
게 한다"고 밝혔다.
회를 앞두고 언론을 초청해 개최한 사전 공개 행사
며 정교한 기술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앙아시아나 중국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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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추정되는 은잔과 흑해 지역이나 중앙아시 아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황금 보검, 로마 유 리그릇 등 신라로 유입된 외국 유물들도 선보인 다. 셈발레스트 중역은 가장 인상적인 유물로 "왕 관과 불상"을 꼽았다.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 지 않았지만 신라 왕관과 반가사유상, 철불좌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들 세 가지 유물은 이 번 전시회의 주요 전시품들이다. 그는 "옥이나 유 리로 만든 유물의 형태가 독특했다"며 신라와 다 른 아시아 유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 을 얻었다"면서 미국의 다른 관람객들도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 대상 사전 공개 행사 이후 이날 오후에 열린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연간 회원 대상 전시회에서 도 신라 문화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알렉산드라 먼로 구겐하임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는 "신라의 문
△미국의 월간 미술전문 잡지인 아트뉴스 (ARTnews)의 로빈 셈발레스트(Robin Cembalest) 편집 담당 중역은 28일(현지시간) 메트 로폴리탄박물관이 다음 달 4일부터 개막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전시회를 앞두고 언론을 초청해 개최한 사 전 공개 행사에서 '천년 왕국' 신라의 유물을 보고 "신라 가 국제 문화를 융합해 자신의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켰 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화에는 관람객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다"면서 "
일은 이런 한국 미술의 특징과는 다른 면이 많다"
이번 전시회는 신라 미술을 통해 미국인들이 한국
고 웃었다. 제임스 와트 전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
수석 큐레이터는 "한국의 문화 예술은 중국의 영
다"라고 말했다.
향을 받기 전과 받은 이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연간 회원인 도로시 골드
번 전시회는 이들 시기의 유물들을 모두 포함하고
만 씨는 "몇 년 전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을
있다"고 설명했다.
때에는 전시물이 너무 많아 눈여겨볼 수 없었는데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이날부터 박물관에 기부
이번에는 신라라는 주제를 통해 엄선한 유물을 하
금을 내는 회원 등을 상대로 1주
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
일간 전시회를 한 뒤 다음 달
제까지 본 것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전시회였다"
4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고 밝혔다. 그는 "한국 미술은 중국이나 인도와 달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적
리 질서정연하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강남스타
인 전시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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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때문에 골병든다” 의료제도 얼마나 곪았길래? 최근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오바마 정부의 건강 보험 개혁안 (ACA: Affordable Care Act), 일명 오바마 케어의 실시 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격렬하게 대립하고있기 때문이다. ACA 실행 을 두고 공방이 치열 할 무렵부터 지금까 지 뉴욕타임즈는 " 치료비 내다가 골병든 다 (PAYING TILL IT
주제로 미국 의료제도의 암부 (暗部)를 낱낱이 파헤쳐 왔다.
꽃가루 시즌이면 영락 없이 찾아오는 끔찍한 천식 발작에도 불구하고 - 댄스와 체조에서 두각을 나
HURTS)"라는 장문
도대체 미국의 의료제도는 어느 정도
타내게 한 일등공신들이다. 이것들이 없다면 두
의 시리즈 기사를 통
로 곪아 있는 걸까? 이코노미스트인 존 헤이스 씨
자매는 심각한 호흡곤란 때문에 아무것도 알 수 없
해 1) 대장내시경,
집의 부엌 조리대 위에는 흡입기, 분무기, 약병들
다. 천식은 남녀노소에 관계 없이 약 4,000만 명의
2) 임신, 3) 관절치
이 뒹굴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한나(13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만성질환
환술, 4) 처방약을
세)와 애비(10세) 자매로 하여금 -
이지만, 약물로 잘 제어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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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경우 이 약물들을 처방받아 구
용하지 않음으로써 천식이 악화되거
입하려면, 양질의 의료보험에 가입
나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
하거나 가처분 소득이 많아야 하는
천식은 통제 가능한 질병이다. 모든
것은 물론, 시간이 많아 의료비 흥정
천식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물과
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헤이스 가족
교육이다. 나를 찾는 환자들 중에는
의 부엌에 있는 약물의 면면을 들여
비싼 처방약값을 감당할 수 없는 분
다보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스테
들이 종종 있다"고 오클랜드 브레스
로이드 흡입제인 풀미코트의 소매가
모바일(이동 천식클리닉)에서 일하
는 미국에서 175달러지만 영국의 약
는 일레인 데이븐포트 박사는 말한
국에서는 약 20달러이며 천식 환자
다. 값비싼 처방약들 때문에 미국 국
에게는 무료로 지급된다. 오래된 천
민들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훨씬 더
식 치료제 중 하나인 알부테롤의 가
많은 약제비를 지불하고 있다.
격은 미국에서 50~100달러지만 특
"2조 7,000만 달러에 이르는 미국
허가 갱신되기 전인 10년 전만 해도
의 보건의료 예산 중에서 약제비가
15달러에도 못 미쳤다. "정말로 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지만, 미국인
찬 것은 비강분무제다. 작년에 오클
들에게 투여되는 처방약은 프랑스나
랜드의 약국에서 매월 250달러씩 주
캐나다 국민들보다 훨씬 더 적다"고
고 구입했던 리노코트 아쿠아의 경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공중보건
우, 유럽에서는 7달러에 그것도 처방
대학원에서 약품가격을 연구하고 있
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한나와 애
는 제라드 앤더슨은 말한다. 한편 미
비의 엄마인 로빈 레비는 말한다.
국인들이 사용하는 제네릭 약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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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달러로 구입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흡입제의 개수(미국 vs 그리스)
▲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의 한 장면.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한 사람이 응급 실에 실려가자 보험가입 유무부터 확인한 의사가 "보험이 없다"는 환자의 말에 셋째 손가락 접합에는 6만달러, 넷째 손가락 접합에는 1만2천달러가 소요된다고 설명하 는 장면이다.
미 질병통제예방본부(CDC)의 자
가짓수는 다른 어떤 선진국 국민들
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천식 치
보다도 많다. 제네릭 약물의 증가로
료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5,600만
인해 수면장애, 고지혈증, 고혈압을
고 - 여전히 비싸다. 예컨대 가장 흔
매월 75~150달러에 달한다. 그나마
달러를 상회하며, 천식으로 인한 사
앓는 미국인들은 매우 저렴한 가격
한 항생제 중 하나인 오구멘틴의 제
천식을 비롯한 일부 질환의 경우, 제
망자는 3,300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
(월 7달러 미만)으로 약물치료를 받
네릭 버전은 10일 기준으로 80~120
네릭 버전이 거의 존재하지도 않는
런데 안타까운 일은 천식 치료제를
을 수 있게 되었다.
달러(오리지널 버전의 경우 400달
다. 미국은 본래 초고가의 항암제로
이용하면 수백만 건의 병원방문을
그러나 많은 제네릭 약물들의 가격
러)에 판매된다. 콘서타(선도적인
유명한 나라지만 일반 약물들의 가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은 - 의료보험사들이 약제비의 상당
ADHD 치료제) 제네릭 버전의 가격
격도 비싸 보건의료비 상승을 부추
의 환자들이 약을 아끼거나 전혀 사
부분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
은 약국의 할인쿠폰을 감안하더라도
김과 동시에 가계를 압박하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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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지목받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의료보험사들
인슐린 제제, 콜키신(통풍 치료제) 등의 특허 갱신
상에 나서는 것을 금지했다. 또한 (연방 프로그
이 약제비의 일부만을 부담하기 때문이다. 2012년
은 기존의 저가약들의 가격을 몇 배나 비싼 고가약
램이 부담하는 치료비를 평가하는 일을 하는)
제네릭 약물의 가격은 평균 5.3% 상승한 데 비해,
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약가 상승은 환자들을
PCORI(Patient-Centered Outcomes Research
오리지널 약물의 가격은 25%나 증가했는데, 이는
까무러치게 할 수준이며, 환자들에게 매우 해롭기
Institute)의 경우 다른 나라의 유사기관들과 달리
일부 값비싼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들이 새로
도 하다. 콜키신은 이집트의 미라에서도 발견되는
가격비교나 가격 대비 효율성을 감안한 권고안을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매우 오래된 약물"이라고 브롱크스에서 가정의학
발표하지 못하도록 제한받고 있다. 더욱이 처방약
과를 개업하고 있는 로버트 모로는 말한다.
을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작년에는 불경기 탓에 처방약 소비가 약간 감소 했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제약사들은 약품을 OTC가 아닌 처방약으로 판
있으며, 심지어 해외우편을 통한 개인의 약품구매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의 혜택을 받음
매하는 쪽을 선택함으로써 약가 상승을 부채질하
도 금지된다. "미국의 규제 및 승인 시스템은 약가
에 따라, 조만간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고 있다. 그래야만 약가를 높게 설정해도 의료보
상승을 부추기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
예상된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도매약가를 통제
험사들로부터 약값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는 제약사가 약가를 인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미국은 약가를 제약사
(OTC 약품의 경우 소비자가 약값을 전액부담하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납세자와 환자들에게
들 간의 자유경쟁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므로 약값이 비싸면 구입하기가 어렵다). 그들은
돌아가게 된다"고 메모리얼스론케터링 암센터 산
의 보건의료 환경에서 경쟁은 종종 신기루에 불과
심지어 제네릭 제약사에 합의금 명목의 돈을 지급
하 보건정책연구소의 피터 바하 소장은 말했다.
하다. 상당수의 필수 의약품들이 한 제조사에 의해
하고, 제네릭 제품의 출시를 늦추기로 합의(pay
2012년 캘리포니아주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공급되기 때문에 독점가격이 형성되는 것은 불을
for delay)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제약사
은 천식 치료제에만 6,1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보듯 뻔하다. 예컨대 천식 치료용 흡입제의 경우,
들과 건강용품 생산업체들은 작년 한 해 동안 2억
상당수의 흡입제에 대해 개당 200달러 이상을 지
펌프, 약물전달시스템, 생산과정 등이 엄격한 특
5,000만 달러의 자금을 로비에 쏟아부은 결과, 정
불했는데, 이는 일반 소매가와 별 차이가 없는 가
허권에 의해 보호받고 있어, 설사 약물 자체가 진
부로부터 이 같은 관행을 인정받았다.
격이다. 예컨대 벨라 부야누르트(7세)의 부모들
부화(陳腐化)되더라도 이를 대체할 제네릭 제품
한편 워싱턴의 의원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의 생산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 피임약,
최대의 의약품 구매자인) 메디케어가 약가 협
은 메디케이드 수급자격이 상실되는 바람에 비싼 약값을 감당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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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일본 도시락 미국서 인기 일본에서 가장 재미있는 쌀밥이 등장해 미식가 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 거나 혹은 가장 무서울 수도 있는 쌀밥 도시락이 일본에서 제작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일본의 게 임 전문 미디어인 ‘코타쿠’가 소개했다. 가장 재미 있는 쌀밥은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를 겨냥한 도시 락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도시락은 피를 흘리고 있 는 섬뜩한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눈은 메추리알 로 만들어졌고 입은 고추장, 김 가루 등으로 꾸며 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얼굴 테두리에는 괴기 스러움을 강조하는 쇠사슬이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시락은 일반적으로 어린 이를 겨냥해 귀엽게 만들어진다. 따라서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다소 지루하고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있 다.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 즉 어른들을 타겟으 로 한 가장 재미있는 쌀밥이 도시락 형태로 출시 된 것이다. 가장 재미있는 쌀밥은 일본 만화를 접 하는 미국인들의 생각마저 바꾸고 있다는 반응이 다.일례로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는 헤비 메탈을 주제로 한 일본 만화가 주로 인기를 누리 고 있는데 이들에게 ‘이블 데드’를 떠올리게 하는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쌀밥이 공포 와 관련된 일본 만화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 다. 한편 ‘ABC 뉴스’는 최근 엄마가 창조해 낸 ‘푸 드 아트’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식사시간 을 유쾌하고 즐겁게 해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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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삼성전자가 NBA와 맺은 1억 달러 파트너십 삼성 제품으로 NBA경기 생생히 전달 애의 손짓을 보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협회 (NBA)는 경기장에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기로
‘마이애미히트’에서 포워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NBA에서 가장 시장성이 뛰어난
양 측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스타 선수 중 한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삼성의
인 행보를 취한 것. NBA의 태블릿과 TV 공식 제공
갤럭시노트2의 광고 모델을 맡았었다. 이 광고는
업체로서 삼성은 이번 주에 시작하는 NBA의 가을
유투브에서 4,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
시즌 동안 경기시에 판정이 어려운 상황을 심판들
다. 이 광고는 NBA의 최우수 선수이자 마이애미
이 검토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경기장에 제공하게
히트의 2연패 우승의 주역인 제임스가 머리를 자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경기를 바로 코
르고 농구 경기장으로 향하면서 갤럭시노트2를
앞에서 비출 수 있는 명당 자리를 차지하게 될
즐겨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것이다. 계약기간은 3년. 삼성전자는 즉각적으
올해에는 또 래퍼이자 브루클린넷츠
로 NBA 경기 동안 가장 눈에 띄는 기업 중 한 곳
(Brooklyn Nets)의 구단주인 제이지가 6월에 열
으로 부각될 것이다. 동시에 NBA는 세계 최대의
렸던 NBA 결승 경기 동안 등장했던 3분 분량의 삼
스마트폰 및 평면TV 업체인 대형 전자기업과 파
웨
성전자 광고에 출연해 자신의 최신 앨범을 선보이
스를 고객
기도 했다. 제이지와 삼성이 체결한 이례적인 계
트너십을 더 강화하게 됐다. NBA는 또한 TV를 포
어와 서비
함한 삼성의 기기를 위해 기획 비디오 콘텐트를
들에게 제공하
고자 하는 포괄
약에 따라 그의 앨범 ‘마그나 카르타 홀리 그레일
맞춤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독창적인 콘텐
적인 노력의 일
환이라고 할 수
(Magna Carta Holy Grail)’ 100만 장을 삼성이 선
트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차별을 시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사 기기에 대한 관심
매하고 무료로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도하고 있다.NBA는 과거에 중국의 가전 업체인
을 유발하고 현재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하고자 하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 NBA는 삼성과의 제휴와
하이얼그룹, 휴렛패커드와 TV 및 컴퓨터 공급계
는 것이다. 한편, 삼성과 같이 스마트폰과 TV 분야
함께 바쁜 오프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번 거래 외
약을 체결한 바 있다.
를 석권하고 있는 기업과 제휴를 함으로써 NBA는
에도 NBA는 9월에 미국 통계분석업체인 스태츠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Stats LLC)와 모든 NBA 경기장에 선수 추적 기술
삼성에게 있어서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세련 된 디자인의 하드웨어를 넘어서 독점적인 소프트
삼성이 ‘쿨’한 요소를 더하기 위해 NBA에게 구
을 설치하기로 합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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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위한 5단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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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 노 트
지금까지 10개월간에 걸쳐 소개해드린 내용들을 잘 이해
나 정체되어 있는 것들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한 후 적절한 시기에 실행에 옮겨 나간다면 원하는대로 풍
이 단계에서는 현재의 투자처와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을
요롭게 은퇴를 할 수 있게 되거나 그 이상으로 경제적인 자
것인지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분석이 이루어집니다. 제대
유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
로 분석이 이루어져서 어떤 투자처가 수익을 내는데 한계를
은 시간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고 제대로 실행에
보이거나 그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을 때에는, 그 투자물을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5단계 전략을 숙
처분하여 알맞은 투자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
지하고 꾸준히 노력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난 칼럼에서 소개해 드렸던 뮤추얼 펀드의 비싼 수수료, 잘
1단계: 교육
못된 생명보험의 선택 등이 좋은 사례인데, 대부분의 투자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첫번째 단계는 자신을 교육하는
자들은 본인들이 잃고 있는 기회비용에 대해 잘 모르고 있
것입니다. 가족, 동료, 친구, 언론 등… 우리는 다양한 통로
는 것이 현실입니다.
를 통해 정보를 얻게 됩니다. 물론 유용한 정보들도 많이 있
3단계: 실행
겠지만 그 정보들은 여전히 본인의 상황에 대입하여 검증이
실행이 없다면 아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투자수익률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그의 결
주위에서 들려오는 많은 실패담 등은 맹목적인 의사결정
과로 나오는 세금문제 및 기타 부대비용까지 예측하여 투자
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소위 전문가라 여
타당성을 더욱 확실히 점검해야 합니다. 투자 대상에 따라
겨지는 변호사, 회계사, 투자 브로커, 은행 등의 경우에도 예
서 이런 분석이 달라져야만 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
외가 아닙니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되는데, 예를 들어 펀드의 경우 수익률에 심각한 영향을 줄
이런 전문가들과 함께 좋은 팀을 이뤄 나가는 것이 필요하
수 있는 수수료와 보유기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 부
지만, 이 모든 것이 본인의 일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
동산의 경우는 투자형태, 판매전략 등을 통해 수익률을 극
에게 귀속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끊임없
대화 할 수 있는 전략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배워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전문서적이나 세미나는
4단계: 보호
짧은 시간에 핵심적인 지식을 얻기에 적합합니다. 보다 복
투자자산 규모가 늘어날수록 위험에 대비가 동반되어야
잡하고 중요한 내용들은 며칠 혹은 몇달에 걸친 강의 등을
합니다. 단순한 절세전략을 넘어서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전문가들은 교육에 있
생길 수 있는 문제들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들의 조언을 판단하고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몫은 여전히 본
5단계: 검토
인 자신에게 있습니다.
어떤 지식이나 전략도 영원하고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Advisory Board’
2단계: 회수
지속적인 검토만이 시대 혹은 제도의 변화로 인한 위험들로
AICPA/PICPA Member
다음 단계는 투자된 것들 중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것들이
부터 투자자산을 지켜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215-36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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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가 기능은 탁월하
월스트릿저널의 기고자 월트 모스버그는 아이
지만 값어치만큼의 혁신성은 없다는 전문가들의
패드 에어를 자신이 리뷰했던 태블릿PC 중 최고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의 전문 리뷰어 데이
라고 평가했다. 모스버그는 “단지 더 얇고 가벼워
먼 다린은 “아이패드 에어의 성능이 좋아지긴 했
졌기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애플은 태블릿에 최
지만 혁신적이지는 않다”고 꼬집었다. 다린은 “이
적화된 앱 47만5000여개를 자랑하고 있다”고 설
미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패드 에어를 사
명했다. 그는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가 전작 아이
기 위해 500달러를 떡하니 내놓을 필요가 있겠느
패드 4세대(652g)보다 183g 가벼워진 469g에 불
냐”고 아이패드의 비싼 가격을 문제삼았다.
과한데다가 배터리 사용시간도 애플이 공개한 것
내달 1일부터 판매될 아이패드 에어의 가격대
보다 더 많은 12시간 13분에 달한다고 말했다.
는 16GB 499달러(약 52만9000원)부터 128GB
포그는 “아이패드 에어가 기존 아이패드를 사용
799달러(약 84만7000원)까지이다. 이는 경쟁 제
하다가 업그레이드하는 사람에게도, 태블릿PC를
품보다 적게는 수십달러에서 많게는 100달러 이 상 비싼 가격이다. 아마존의 8.9인치 킨들파이어 HDX의 가격은 379달러(약 40만 2000원)로 아이 패드보다 무려 120달러가량 저렴하다.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서피스2는 449달러(약 47만 6000 원)부터 시작하며 삼성 10.1인치 갤럭시탭3의 소 매가는 400달러(약 42만4000원)로 책정됐다. 다 른 리뷰어인 야후의 데이빗 포그는 현재의 가격이 라면 아이패드를 1년이나 2년에 한번 씩 바꿀 필
전문가들 “아이패드에어, 기능은 좋지만 ‘혁신성’ 실종”
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 전문 리뷰어 들은 업그레이드 된 아이패드의 성능과 외관 등은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입을 모았다.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도 환상적인 도약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64비트인 A7칩을 사용해 3D 영상 재생에 있어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며 “5달러~10달러(약 5300원~10만6000원) 정 도에 판매하던 아이무비, 아이포토, 거라지밴드 등 훌륭한 앱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보너스도 있 다”고 평가했다. 혁신성이 부족하다던 달린도 두 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와이파이(WiFi) 신호를 빠 르게 잡아내는 아이패드 에어의 통신성능을 뛰어 나다고 칭찬했다. 모스버그는 “구매력이 있다면
일부에선 “오늘도 혁신은 없었다” 비판 나와
아이패드 에어가 가장 추천할 만한 태블릿PC라는 점은 명백하다”며 자신의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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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 삼성, 美 특허 출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4종의 고급 플렉서
특허 설명에 따르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가
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출원했다. 단순히 디스플레
로축 또는 세로축으로 한 번 폴딩, 동일 방향으로
이를 구부리는 것뿐 아니라 책처럼 접거나 두루마
두 번 폴딩, 서로 다른 방향으로 두 번 폴딩, 특정 영
리처럼 돌돌 말 수 있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어서
역으로 폴딩, 부분 폴딩, 전체 폴딩, 롤링 등이 가
흥미롭다. 24일(현지시각) 페이턴트볼트는 삼성
능하다. 이는 센서 자체가 구부러질 수 있고 구부
전자가 미 특허청에 출원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마
러지는 정도에 따라 저항값이 달라지는 벤드 센서
치 종이나 고무처럼 디스플레이를 다룰 수 있는 것
(bendsensor)에 의해 가능하며, 벤드 센서는 원
이라고 소개했다.
형, 사각형, 기타 다각형의 형태, 대각선 형태 등으
일명 형태 변환 디스플레이(deformable display)
로 구성되어 디스플레이의 구부러짐을 감지한다.
로, 더욱 다양한 플렉서블 웨어러블 단말기를 개
컨트롤러는 변형 정보를 받아 처리한다. 예를 들
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
어 구부리듯 힘을 주면 입력을 의미하고 어떤 부분
자의 고급 디스플레이는 형태 변환 디스플레이와
을 구부리느냐에 따라 여러 다른 기능을 적용할 수
센서, 컨트롤러로 구성된다. 센서는 형태 변환 디
있다. 삼성의 특허 문건은 다양한 고급 디스플레
스플레이의 첫 번째 영역과 두 번
이 기술의 폼팩터와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단말기
째 영역에 위치, 구부리는 행동을 감지한다.
예를 보여주는데, 디스플레이를 두루마리처럼 말 수도 있다. 즉,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말아서 본체에 밀어 넣어 간편하게 휴대하고 사용할 때만 꺼내서 펼쳐 보는 것이다. 그립과 본체도 플렉서블 소재일 수 있고 배터리 는 일회용 건전지도 가능하다. 또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카드 없이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접어 안쪽으로는 사용자의 패를 보여주고, 바깥으로는 친구들에 공개된 카드를 보 여준다. 디스플레이를 접어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 연주를 하고, 대화창을 보면서 바닥의 키보드를 입력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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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김치… 중국산 물리칠 방법은? 수입 김치 99.9%는 중국산… 국내산 둔갑 버젓이 저가 유통 우리나라 김치와 김장 문화가 오는 12월 유네스
를 중국 여행객이 사갔을 정도다. 이 때문에 고품
코 인류무형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무
질 김치의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등 김장 재료로 쓰는 5대 채
그런데 올해부터 수출길 자체가 막혔다.
소류 작황이 모두 좋아, 올해 37년 만에 대풍
중국이 한국 김치에 대해 국제식품규격
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김치와 관
(CODEX) 대신 중국 국내 규정인 '김치 100g
련해 기쁜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농민이나
당 대장균군 수가 30개 이하'라는 검역기준을
김치 생산 업체들은 울상이다. 국내 김치 시장
적용한 때문이다. 이는 '파오차이'라는 중국
상당 부분을 중국산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
전통 절임채소 위생기준으로 끓는 물에 삶
다. 이대로 가다간 김치 종주국 한국에서 조
는 파오차이와 달리 김치는 발열처리를
만간 제대로 된 국내산 김치를 찾을 수 없게
하지 않아 이 기준을 통과할 수 없다.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김
김치 수출 업체들은 지난 2009년부
치를 놓고 벌이는 한ㆍ중ㆍ일 삼국
터 정부가 나서 중국이 김치위생
의 전쟁에서 한국은 번번히 패하
기준 개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고 있다. 김치 무역 수지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은
그나마 일본으로 수출하는 국내산 김치 덕택에
고 요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
2007년 3,550만달러의 큰 폭의 적자를 본 뒤 2009
김치의 국제수지 적자를 줄이고 있지만, 올해 8월
다.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김치에 대해서도 농민
년(2,310만달러 흑자)를 제외하고 매년 420만
까지 중국으로 수출한 김치는 단 한 포기도 없는
단체와 국내 김치 생산업체들은 한국산 김치가 역
~2,74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김치 수입
실정이다.드라마 대장금 인기의 영향으로 한국 김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산 배추김치의
물량의 99.9%는 중국산. 매년 1억달러(약1,000
치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우 엄격한 식품안전규제를 받는 반면 중국산 김
억원)어치 안팎의 김치가 국내로 수입된다.
인천공항면세점에서 팔린 김치(97억원)의 41%
치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사업보험전문
취급회사
전선희 종합보험
Access. Harleysville Ins Co. Brethren Mutual, LIG Insurance, Chubb, CNA, Cumberland Mutual, Foremost, Hartford, Leader/Infinity, Lebanon Mutual, Capitol Ins., Philadelphia Contributionship, Progressive, Ohio Casualty, Travelers, Westifield, Zu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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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농산물이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혼합재료가 들어간 김치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식탁을 점령하 고 있다는 사실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양념 속을 국내산 배추와 버무린 짝퉁 국내산 김 치가 30~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양념 속이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 는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한해양수산위원회 이운룡(새누리 당) 의원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중국산 김치 속 에 대한 원산지 단속도 전무하다"며 "김치 양념 속에 대해서도 국제상품분류체계(HS코드) 적용 하는 등의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유네스코는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 "한국인 해썹(HACCPㆍ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이
해서도 해썹 인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
의 일상생황에서 시대를 거쳐 내려온 김장이 한
대표적인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다. 수천만원
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14년부터 검토하
국인들에게는 이웃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한
을 호가하는 위생시설을 구비해야 하고, 해썹 전
겠다는 답변만 내놓은 채 움직임이 없어, 업체들
편 그들 사이엔 연대감과 정체성과 소속감을 증대
담 인력을 고용해 제조 공정상 위해 요소를 수시로
은 속만 태우는 실정이다.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
시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의 침범
확인해야 한다. 매년 관리 점검표를 평가 받아야
즈만은 "워낙 재료비가 싼 데다 위생 인증도 받지
에 속수 무책인 배추와 김장 재료 생산 농가들은
해 작성해야 할 문서도 산더미다. 한 소규모 김치
않아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국내 업체들이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모두 생산량이 모두 늘어나
생산 업체 관계자는 "수입김치와 제조원가 경쟁에
당해내긴 힘들다"며 "동등한 해썹 제도 시행이 시
는 대 풍년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밭을 갈아 엎
서 밀리는데 식품안전규제가 국내 김치업체 숨통
급한데도, 관계 당국은 내년부터 검토를 시작하겠
을 걱정에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전북 고창의 한
을 더 죄는 셈"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다니 답답한 노릇이다"고 지적했다.
김장용 배추 재배 농민은 "많이 갈아 엎지 않기를
김치 생산업체들은 몇 해째 수입 배추김치에 대
더 큰 문제는 배추만 국내산이고 그 외 재료는
바랄 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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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이민개혁 성사위한 대안 막판 모색
11월영주권문호전체적진전
상원안과 같은 민주당하원안에 공화의원 동참
취업이민 진전
공화하원 이민법안들 본회의 없이 상하절충 확정 모색
가족이민 소폭진전
이민개혁의 올해 성사가능성이 희박해
해 공화당 하원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
지고 있다는 비관론이 확산되자 연방하원
당하원이 주도한 이민개혁법안을 공동제
에서 올연말 안에 이민개혁법안을 진전시
안자 로서 공개지지하고 나선 의원이 나타
키려는 막판 대안들이 모색되고 있어 결과
나 큰 주목을 받고 있다.캘리포니아에 지
가 주목되고 있다.상원안과 거의 같은 민
역구를 두고 있는 공화당의 제프 덴험 하
주당 하원안에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동참
원의원은 상원안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민
하는 방안과 공화당 하원의 개별 이민법안
주당 하원의원들이 상정한 이민개혁법안
들을 본회의를 거치지 않고 상원안과 상하
(HR15)에 코스폰서(공동제안자)로 적극
원 조정위원회에서 절충하는 대안 등이 거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하원의 이민
론 되고 있다.
개혁법안(HR 15)에는 이로서 민주당 하원
◆막판 대안들 모색=이민개혁의 올해안
의원 200명 가운데 거의 전원인 184명이
성사가 쉽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이민
나 공동제안자로 동참하고 있는데 이어 처
옹호파들의 막바지 캠페인이 강력하게 전
음으로 공화당 하원의원의 참여가 시작된
개되고 있어 기대가 완전 사라지지는 않
것이다.제프 덴험 하원의원의 동참은 공화
고 있다. 특히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당 하원의원 232명 가운데 이민개혁파들
이민개혁에 있어서는 당파대립을 깨려고
이 28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의 공개적
민주당 이민개혁안에 동참하려는 움직임
인 동참이 잇따르고 결국 하원의 이민개혁
을 보이고 있고 공화당 하원지도부도 이민
법안 추진방향까지 틀게 하는 전환점이 될
자 표심을 잡기 위한 타협안 찾기에 여전
수 있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만약 공
11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 2순위 A가 동결돼 잠시 주춤
히 부심하고 있다.연방하원 본회의장에서
화당 하원의원들이 30여명이나 동참하게
한 가운데 취업이민 3순위는 3개월 진전되며 다시 속도를 내기
는 최근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 하원원내
된다면 연방하원에서도 상원안과 거의 같
시작했다. 연방 국무부가 10일 발표한 11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
총무가 그의 맞상대인 공화당의 에릭 캔터
은 내용의 이민개혁법안이 민주당하원의
업이민 3순위인 비숙련공 및 숙련공 모두 영주권 우선일자가
하원대표에게 이민개혁법안을 올해안에
원 200명 거의 전원과 합해 가결에 필요한
전월 대비 3개월 진전된 ‘2010년 10월 1일’로 나타나 가장 진전
하원전체회의에서 다룰 것인지를 단도직
217명을 가뿐히 넘겨 승인할 수 있게 된다.
된 모습을 보였지만 8월 일시적으로 오픈되었던 영주권자 직계
◆공화하원 지도부 막후 대안모색=그러나
가족(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 문호는 지난 달 설정됐던
이에 공화당 하원의 서열 2위인 에릭 캔
이같은 방식은 공화당 하원의 분열을 보여
2013년 9월 8일에서 동결됐다. 취업이민 3순위 부문은 9월 취업
터 대표는 “연방상원에서 가결된 이민개
주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공화당 하원의
이민 영주권 문호에서 1년 6개월이 급진전 되었다가 10월 에는
혁법안을 그대로 하원전체회의에 올려 다
최고 지도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방안으로
우선일자 ‘2010년 7월 1일’로 제자리걸음으로 멈춰서더니 이번
루지는 않을 것이지만 고장난 이민시스템
꼽히고 있다. 따라서 베이너 하원의장, 캔
달 문호에서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로서 취업이민 3순위
을 고치려는 여러가지 논의들이 진행되
터 하원대표 등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또다
는 올해 초반 5~6년이 예상되던 영주권 취득 기간이 절반인 3년
고 있으며 올해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
른 대안을 막후에서 상원 이민개혁파들과
으로 줄었다. 여기에 가족이민 문호도 영주권자 직계가족(배우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존 베이너 하원의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화
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 걸쳐 소폭
장과 에릭 캔터 하원대표 등 공화당 하원
하원지도부의 대안은 연방하원법사위원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부문인 가족이민 1
의 최고 지도부가 티파티 의원 등 당내 강
회등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서너개 개별 이
순위와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부문인 가족이민 2B 순
경보수파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민개
민개혁법안들을 하원본회의를 거치지 않
위는 각각 전월대비 3주가 진전됐다. 한편 취업이민에서는2014
혁법안을 하원에서도 올연말까지 처리
고 곧바로 상하원 조정위원회로 넘겨 상원
회계연도에 통상 14만개보다 8000개 많은 14만 8000개의 영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안과의 타협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알려지
권이 발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
◆민주하원안에 공화의원 첫동참=이와관련
고 있다.
는 지속적으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적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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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N E W S • 한 국 뉴 스
몰락한 그룹 총수들 앞으로 어떻게 살까 “내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사재 출연’약속은 했지만… 괜히 아까운 재산만 날릴수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중 총수의 사재 출연 당연시 여겨 기업 회생에 턱없이 부족하지만 고통 분담·최소한 성의 표시 의미 남아있는 총수 재산도 천차만별 "사재 출연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구하는 것이 당연시돼왔다. 기 업이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기
자신이 이끌고 있는 기업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까지 정부와 사회, 국민들의
개선작업) 또는 법정관리에 처해질 위기이거나
도움이 적지 않았던 만큼 기업
그 규모가 큰 나머지 전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비화
총수에게도 그만큼의 사회적
될 때 해당 기업의 총수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책임이 부여된다는 인식이 깔 이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려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행법상 기업 총수의 사재 출연
△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적으로 규정돼있
물론 사재를 턴다고 파산 위기의 기업을 되살릴
위기에 처하거나 어려움에 빠진 기업의 수장들이
지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사유
만큼의 돈이 될 리 만무하다. 그럼에도 기업 총수
사재 출연 요구에 대해 어떻게 응답해왔으며 그들
재산의 줄임말인 사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엇
에 대한 사재 출연 요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직원
에게 현재 무엇이 남아있는지에 대해 살펴봤다.
보다 우선시되며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
들 및 사회 전체가 받을 고통을 분담하고 최소한의
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회사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성의 표시라도 하라는 측면이 강하다.
마지막 남은 집 한 채 내놓을까
기업 총수가 자신의 재산을 내놓아야 할 이유는 사
사재 출연의 결과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
재계 최초의 사위 후계자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
실상 없다. 애착을 갖고 경영하던 회사가 무너질
다. 때로는 재산을 내놓은 것 이상의 효과를 가져
장은 동양그룹을 종합금융기업으로 일군 인물로
위기에 처한 것도 가슴 아픈데 총수 개인이 소유한
올 수도 있지만 괜히 아까운 재산만 날려 먹는 경
꼽힌다. 증권을 비롯해 시멘트, 섬유, 가전 등 30여
재산까지 내놓으라는 요구가 가혹하게 느껴질 만
우도 허다하다. 전 재산을 터는 것이 아닌 까닭에
개 계열사를 거느렸던 동양그룹은 글로벌 금융위
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기업이 어려
사재 출연 이후에 남아있는 총수의 재산도 천차만
기와 건설경기 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쇠락하기
운 상황에 처하게 될 때면 총수의 사재 출연을 요
별이다. <주간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해체
시작했다. 현 회장은 자금 차입과 자산 매각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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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담보로 잡혀있는 데다 그마저도 반대매매로 처분된 까닭이다. 일단 현 회장과 그 가족이 보유 했던 계열사 지분 중 가장 유의미했던 동양증권 주 식은 반대매매로 모두 날아간 상태다. 동양사태가 터지며 동양증권의 주가가 급락하 자 현 회장 일가가 제공했던 담보주식의 가치 또 한 급하락했고 이에 채권자인 한국증권금융은 자 금회수를 위해 해당 주식을 반대매매로 내놓았다. 결국 현 회장의 주식 88만5,608주와 자녀들(현정 담 9만3,549주, 현승담 9만2,818주, 현경담ㆍ행담 각 1만8,349주)의 주식은 모두 장내 처분됐고 16 만7,503주에 달했던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의 해 동양그룹의 회생을 노려봤으나 결국 실패, 동
지난 18일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도 현
주식은 단 3주만 남았다. 동양인터내셔널(13.5%)
양사태로 이어지고 말았다. 동양사태란 동양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이 주요 쟁점으로 꼽혔다. 선의
과 동양레저(12.1%) 지분이 남아있지만 법정관
이 발행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상환에 실패,
의 피해보상에 사재를 내놓을 용의가 있느냐는 정
리에 들어간 상태라 재산으로서의 의미는 전혀 없
5개 주요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건이다.
무위원들의 질문에 현 회장은 "제가 할 수 있는 일
다. 채권단이 동양증권 주식 반대매매를 통해 대
회생을 노리며 지속해온 돌려막기식 자금조달의
은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재산 총액에 대해서는 "주
출금을 회수하며 가압류가 풀린 서울시 성북동 자
결말로 동양그룹은 결국 해체 위기를 맞게 됐고 불
식을 반대매매 당했고 집이 가압류됐다고 신문으
택은 다행히 현 회장 소유로 남겨졌다. 해당 주택
완전판매로 피해를 본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로부
로 봤다"이라며 "주식을 다 내놓을 생각이지만 (피
은 토지면적 1,478㎡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로
터 줄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동양사태와
해보상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걱정"이라고 전
공시지가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조사 기준 주택
관련해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현 회장이 사
했다. 사재를 전부 내놓겠다는 것이 현 회장의 입
13억원, 토지 45억원 등 총 60억원에 달한다.
재를 털어 피해자들의 보상에 나설 것인지, 만약
장이지만 그 액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대표적 부촌인 성북동의 지리적 특성과 고가의
그렇다면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여부이다.
다.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계열사 주식 상당
실내 인테리어 등을 감안하면 100억원은 훌쩍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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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랑 남은 집 한
하기에 이르렀다. 법정관리 신청 초
채이지만 그동안 "집을 팔아서라도
기만 해도 윤 회장은 "집과 주식 말고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수
는 재산이 없다"며 사재 출연에 대해
시로 말해온 현 회장이니만큼 향후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법정관리 신
출연 여부가 주목된다.
청 직전 웅진홀딩스 대표이사로 선
현 회장 일가 재산과 관련, 계열사
임, 부인과 계열사 임직원의 주식매
법정관리 신청 직전 이 부회장이 동
각, 계열사에 차입금 조기 상환 등을
양증권 대여금고에서 인출해간 6억
한 정황이 드러나며 도덕성에 타격
원도 눈길을 끈다. 국정감사 당시 현
을 입으며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
회장은 이 부회장이 찾아간 물품이 "
다. 사재 출연의 결과일까. 윤 회장은
결혼 때 한복에 썼던 노리개, 비녀, 마
예상보다 빠른 내년 초에 재기할 전
고자 단추, 돌 반지 등"이라고 했었으
망이다. 웅진코웨이, 웅진식품, 웅진
나 "결국 현금 6억원을 인출해갔다"
케미칼 등 법원이 주도한 계열사 매
고 시인한 바 있다.
각이 3차례 연속 성공하며 회생채무 를 모두 갚고 올해 안에 회생절차를
사재 출연으로 회생 발판 마련
조기졸업할 여건이 만들어졌기 때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백과사전
이다.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의
외판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재계
회생절차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마
30위권의 웅진그룹을 일궈냈던 전설
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적인 인물이다. IMF외환위기 당시 알
법원은 우선 웅진코웨이 지분
짜 계열사였던 코리아나화장품을 매
30.9%의 매각대금인 1조2,000억원
각, 유동성을 확보한 윤 회장은 해당
으로 회생채무 상당부분을 해결했
자금을 정수기와 식품 사업에 투자
다. 이후 법원은 윤 회장이 제출한 회
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07
생계획안에 따라 6,741억원의 남은
년 인수ㆍ합병한 극동건설이 2008
채무를 웅진식품(57.9%)과 웅진케
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심각
미칼(56.2%)을 팔아 갚고 나머지는
한 부진에 빠지기 시작, 그룹 전체의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결정했
위기로 이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
다. 그러나 당초 500억원, 2200억원
로 웅진폴리실리콘을 세우며 진출한
을 예상했던 웅진식품, 웅진케미칼
태양광 사업이나 서울저축은행을 인
은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각각 1,000
수하면서 진출한 금융업도 업황 악
억원, 4,300억원에 매각되는 잭팟을
화에 시달리며 그룹 전체가 해체될
터뜨렸다. 여기에 윤 회장이 대출금
위기에 처하게 됐고 결국 윤 회장은
상계 방식으로 증여한 윤형덕ㆍ새봄
웅진홀딩스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
씨의 지분 매각대 …105 페이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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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지 감안하면 회생채무 전액을 올해 안에 변제
단에너지(현 STX에너지 2002년), 범양상선(현
한 사재가 없다면 본인이 사는 집이라도 압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순조
STX팬오션 2004년) 등을 잇달아 인수ㆍ합병하며
걸어 모든 것을 확보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로운 윤 회장의 재기 배경에 그의 사재 출연 결심
STX그룹의 외형을 급격하게 키웠다. 그룹 설립 10
에 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과 채권단이 강 회장의
이 크게 작용했다고 입을 모은다. 당초 웅진씽크
년 만에 재계 12위의 그룹으로 도약한 것이다. 그
재산에 대해 정밀 추적을 했으나 STX그룹의 지분
빅까지 매각하기를 원하는 채권단에게 윤 회장은
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업이 위
을 빼면 아파트 한 채와 약간의 예금 외에는 거의
사재 출연을 약속하며 모기업을 살리고 싶다는 의
축되고 조선업까지 그 여파가 밀려오면서 그룹 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 납부를 위해 보유 지
지를 밝혔고 실제로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 대금 등
체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현금을 쌓아
분 일부를 매각한 것도 강 회장에게 남은 재산이
500억원대의 재산을 내놓았다. 윤 회장의 이러한
두지 않고 공격적 인수ㆍ합병으로 사세
얼마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 강 회장은 지난 8월
모습은 채권단의 마음을 돌리게 만들었고 그룹의
를 불리는 데 집중한 강 회장의 성공방정
보유하고 있던 ㈜STX주식 92만3,222주를 장
모회사인 웅진씽크빅을 발판으로 재기의 꿈을 다
식이 무너진 것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
내 매도했다. 매도대금 약 43억원은 국세 납부
시 꿀 수 있게 만들어줬다. 회생계획안이 종결되
한 계열사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결
면 윤 회장 일가에게도 지분매각대금이 돌아갈 것
국 경영난을 못 이긴 강 회장은
으로 계산해볼 때 강 회장에게 남은
으로 보인다. 웅진코웨이와 웅진식품 매각을 통해
지난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
㈜STX주식 409만주는 약 100억원
각각 980억원, 20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청하기에 이르렀다.
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종가기준
의 가치를 지니지만 이마저도 대
이는 윤 회장 일가가 웅진홀딩스를 기점으로 웅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부분 담보로 잡힌 상태다. 그밖에
진씽크빅과 북센 등을 보유한 교육마케팅출판그
채권단이 강 회장에게 요구
비상장사인 STX건설 주식 80만
룹으로 재출발하는데 실탄으로 쓰일 예정이다. 윤
한 것은 대표이사를 맡고 있
1,000주는 법정관리 중임을 감안
회장의 재산과 관련,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자
는 계열사들의 경영권과 사
할 때 거의 가치가 없고, 포스텍 주
택을 매각한 점이 주목된다. 토지면적 1,104㎡에
재 출연이었다. 결국 강 회장
식 839만3,348주도 장부가로 따져
지난 1월 기준 공시지가로 44억8,000만원을 기록,
은 지난 9월 STX조선해양
볼 때 40억원 정도의 가치밖에 지니
시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윤 회장 자
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지 못한다. 강 회장 사재와 관련, 보유
택은 지난 6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게 팔렸다.
직에서 물러났고 최근 STX중공업에
중인 아파트도 눈에 띈다. 강 회장이 거
서도 같은 행보를 보였다. STX엔진의
주 중인 서울시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
남은 재산 얼마 안 돼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게 됐지만 그
는 8년째 국내 아파트 공시지가 1위를 기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국내 대표적인 '샐러
룹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사실상 거
록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1월 기준 54억
리맨의 신화'로 꼽히는 인물이다. 쌍용양회에 입
의 잃은 상태다. 그렇다면 경영권을 잃
4,000만원 수준이지만 실제 판매가는 100
사, 30년 가까이 조직생활을 하던 강 회장은 2001
은 강 회장의 재산은 얼마나 남아있을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년 자신이 최고재무책임자로 있던 쌍용중공업을
까.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 5월 STX그룹
2006년 아파트 매입 당시 받았던 담보대출
사재를 털어 인수하며 STX그룹을 일으켰다. 이후
을 살리는 조건으로 강 회장의 사재 출연
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 현금화할 수 있는
강 회장은 대동조선(현 STX조선해양 2001년), 산
을 압박했다. 당시 정부 관계자는 "마땅
금액은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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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검찰의 표적수사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전두환 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1980년대 초. 서 울대 법대 학생들이 모여 전두환 정권의 5·18민 주화운동 유혈 진압에 대한 모의재판을 열었다. 각기 판사와 검사, 변호사 역할을 맡아 치열한 법 리 논쟁이 오고간 가운데 검사 역할을 했던 한 80 학번 학생이 전두환 현 대통령에 대해 사형 구형을 했다. 당시만 해도 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직 원들이 학원 내에 깊숙이 들어와 학교 내의 동향을 감시했다. 비록 모의재판이라 할지라도 현직 대통 령에 실형을 구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학생은 살아있는 권력에 사형을 구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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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윤석열을 ‘돌직구’로 만들었나
30대 후반에 불과했던 6년차 검사의 수사 결과 는 결국 검·경 간의 충돌로까지 이어졌다. 그로 부터 14년 뒤 이 검사가 다시 한 번 검찰조직을 풍 랑 속에 밀어넣었다. 그는 국정원 특별수사팀장 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이다. 댓글사건을 수사 하던 윤 지청장은 국가정보원 직원 3명을 전격 체 포했고, 이 사건과 관련 법원에 공소장 변경 신청 을 제출해 검찰뿐만 아니라 정치권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 사장에 직접 나아가 ‘수사과정에서의 외압이 있
다. 이 학생은 모의재판 후 한동안 강원도 모처로
었다’는 주장까지 제기하며, 검찰 선배인 조영곤
잠적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1991년 사법시험
서울중앙지검장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일각에
에 합격해 판사가 아닌 검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
서는 윤 지청장의 이런 행동을 두고 ‘윤석열의 난
다. 그의 첫 번째 발령지는 대구지검이었다.
(亂)’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그때가 1994년이었다. 이 검사는 1999년 서울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윤 검사
지검(현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발령을 받는
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보는 이들은 이번 사태를 검
다. 그가 맡았던 사건은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갖고
찰 내 특수통과 공안통 간의 대결구도로 해석하고
있던 경찰청 정보국장의 뇌물수수사건. 사건을 담
있으며, 법사위 국감을 바로 앞두고 의혹을 제기
당한 6년차 검사에게 쏟아진 외압은 엄청났다.
한 윤 지청장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기도 한다.
특히 당시 정보국장이었던 박희원 국장은 호남 출신으로 DJ(김대중) 정부 경찰의 최고 실세로 꼽 힌 인물이었기 때문에 여권 실세들의 압력이 잇달
또는 이번 사건이 그의 항명이라는 프레임으로 몰 △ 국정원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
고 가기도 한다. 윤 지청장을 지지하는 이들은 그 는 국정원의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해내
았다고 한다. 이 검사는 결국 박 국장에 대한 구속
당시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검찰 인사는 익
려고 한 것일 뿐이라고 하며, 수사 결과를 특정 정
까지 이끌어냈다. 1999년 5월 20일 한겨레신문은
명을 전제로 “청와대 하명사건을 담당했던 사직동
당의 유불리와 연결해 수사 진행에 압박을 넣은 윗
이 기사를 사회면 톱으로 다루면서 사건에 대해 이
팀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정보
선들이 잘못한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이 맞는
렇게 보도했다. 다음은 보도의 일부분. “치안감급
를 좌지우지하는 정보국장의 구속은 엄청난 일이
것일까. 검찰 관계자들과 윤 지청장에 대해 잘 아
고위간부에 대한 구속이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박
었다. 30대 후반 검사의 강단에 선배들이 깜짝 놀
는 인사들은 일단 이번 사태가 검찰 내 구조적 문
국장이 경찰 정보를 총괄하는 호남 출신의 ‘실세’
랐다”고 회고했다. 박 국장의 구속은 경찰의 반발
제와 연관이 있다는 식의 해석은 맞지 않다는 것이
국장이어서 더욱 충격에 빠져 있다.”
을 불러왔고, 급기야는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
대체적인 평가다. 공안수사를 오래한 서울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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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익명을 전제로 “물론 검찰
과장과 1과장을 차례로 맡았다. 대검 범죄정보담
“과거 선배들이 외압에서 자신을 지켜줬던 것처럼
내 특수통 검사와 공안통 검사들 간 대립이 있었던
당관은 지금도 승진을 위한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자신도 바람막이가 된다는 각오에서 ‘모든 책임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수뇌부 간 문제였지 수사
있으며 중수과장은 특수통 검사들에게는 가장 명
자기가 지겠다’며 공소장 변경 등을 강행한 것인
검사들 사이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예로운 자리로 꼽힌다. 노무현 대통령 대선자금
데, 졸지에 수사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
윤 지청장이 팀장으로 있던 국정원 댓글사건 특
수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BBK 특검 등 지난 두 번
는 분위기가 되다 보니 윤 지청장이 극단적 선택을
별수사팀은 특수통인 윤 지청장을 제외하고는 공
의 대선 관련 수사에 참여했던 그가 공교롭게도 이
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통 검사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번 사건이 있
번 정부에서 또 한 번 대선 관련 수사에 휘말린 셈
검찰 내부에서는 윤 지청장이 이러한 극단적 선
기 전까지 특별팀 검사들 간 팀워크는 나쁘지 않았
이다. 취재과정에서 만났던 검찰 인사들은 윤 지
택을 했던 궁극적인 원인으로 ‘정치의 개입’을 꼽
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였다. 사건이 잘 마무리됐
청장이 이번 사태를 일으킨 원인으로 워낙 ‘강골’
는다. 국정원 댓글사건의 경우 어떤 식의 결과가
다면 특수통과 공안통이 서로 간의 장점을 잘 살린
인 그의 캐릭터를 꼽았다.
나와도 검찰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수사
성공적인 수사로 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사 초기에 언급했던 두 가지 에피소드는 그가
였다.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이 드러났을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인 윤 지청장이 문제의 한복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윤 지
경우는 현 정권과의 마찰이 불가피했고, 반대의
판에 서자, 사태의 원인이 특수통과 공안통 간 갈
청장과 함께 수사를 했던 적이 있던 한 관계자는
경우는 야당으로부터 검찰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
등으로 부각된 측면이 있었던 것. 윤 지청장이 야
“예나 지금이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어느 경우라도 검
당과 가깝다는 여당 측 주장도 사실과는 거리가 있
조건 밀어붙이는 성격”이라며 “윤 지청장이 정치
찰 조직이 흔들릴 것은 불 보듯 뻔했다. 이런 상황
다는 평가가 많다. 검찰 관계자들은 오히려 “굳이
적으로 어떤 인물이다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에서 채동욱 당시 총장은 ‘원칙대로 수사하자’며
따지자면 윤 지청장은 오히려 새누리당(한나라
잘못된 시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는 천
‘정공법’을 택했고, 그 적임자로 윤 지청장을 택했
당) 정권에서 더 탄탄대로를 걸은 사람”이라고 말
직이 검사인 사람”이라며 “그동안 굵직굵직한 수
다. 두 사람이 특수통 선후배로 누구보다 가까웠
한다. 윤 지청장 본인이 언론을 통해 밝혔듯이 그
사를 해가면서 정치권과 재계의 외압이 많았지만
다는 것은 검찰 내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 대검의
는 노무현 정부 초기 대선자금 수사팀에 합류해 노
그런 이유로 수사가 중단됐던 적은 없었다”고 잘
한 관계자는 두 사람 사이에 대해 “그보다 더 가까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강금원 창신
라 말했다. 주관이 강한 그의 기질은 그동안 쟁쟁
울 수 없다”고까지 표현했다. 채 총장의 지시를 받
섬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특수통 선배들로 인해 가려져 있었다. 2003년
고 국정원 댓글사건을 수사했던 윤 지청장 역시 평
윤 지청장은 사건 이후 일선 지청에서 2년을 꼬
대선자금 수사 때는 안대희 중수부장 및 남기춘 변
소 성격대로 정치적인 고려는 하지 않았고, 결국
박 근무했고, 노무현 정권 말이었던 2007년 3월에
호사(당시 중수 1과장)가 보호막이 됐고, 2006년
이것이 현 사태의 불씨가 됐다는 것이다.
야 대검 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던 윤 지
현대차 비자금 수사 때는 당시 대검수사기획관이
청장은 2008년 1월 출범한 이명박 당선자 BBK특
었던 채동욱 전 총장의 그늘 밑에 있었다.
여야를 막론하고 검찰의 수사를 항상 편한 대로 이용했던 정치권의 행태 그리고 이들의 눈치를 봐
검에 파견된다. 그는 특검팀에 합류해 수사를 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때도 채동욱 총장이 정치
왔던 일부 검찰 인사들로 인해 검찰은 이제 더 어
교적 순탄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MB
권의 외압으로부터 그를 지켜줬으나 채 총장이 혼
려운 상황에 몰렸다. 윤 지청장이 신청한 공소장
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게 된다. 2009년 8월 대
외자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더 이상 그의 바람막이
변경을 놓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가 조만
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을 맡은 이후 대검 중수 2
가 될 만한 선배들이 없었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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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호•2013년 11월 1일
CULTURE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610)278-1110
C U L T U R E • 스 타 일 가을이깊어지면서주말나들이를계획하는사람들이많다.장 소에상관없이언제,어디서나예뻐보이고싶은것이여자들이 마음.하지만아름다워보이고싶은욕심에장소에어울리지않 는화장을하기보다TPO(Time,Place,Occasion)에맞춰메 이크업을하는센스가더필요하다.
▲감쪽같이자연스러운피부표현 과하게 하얗거나 잡티를 가리기 위해 두껍게 화장하는 것은 나
가을나들이엔, '민낯'스런 메이크업을
코랄, 플럼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수분을 코팅한 듯한 촉촉함 으로 입술에 생기와 볼륨을 선사하는 라네즈의 워터 드롭 틴트 퓨어핑크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핑크컬러의 제품. 루 즈의 발색력과 글로스의 윤기 등을 지닌 올인원 틴트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린다. 얇고 부드러운 수분 코팅효과 를 선사하는 워터 피팅 포뮬러가 수분 지속 력을 높여주며 선명한 컬러를 연출해
들이에는적합하지않다.메이크업이두꺼워질수있는컨실러
을 선사하는 비비크림이다. 특히 유
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하이라
나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보다 BB크림이나 CC크
효 성분을 초미립자 사이즈로 캡슐화해 흡수
이터기능까지들어간블러셔를이용
림을사용해잡티를적당히가려건강한피부톤을연출하는것
율과효과상승에도움을주는스티키리포좀기
이 안성맞춤이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CC크림은 베이
술을사용해3D입체탄력케어를완성해준다고업체
지 컬러의 산뜻한 리퀴드 타입 제형으로 울긋불긋하거나 칙칙
측은설명했다.
▲멀티제품으로입술과볼을한번에
한피부톤을자연스럽고화사하게연출해준다.피부요철과모
▲생기와여성스러움을강조하는볼과입술
사실 야외 활동을 할 때, 파우치에 많
해 스치듯 T존에 발라 피부에 윤기와 화사함을더하는것도좋다.
공등도꼼꼼하게커버해줘매끈한베이스메이크업
올 가을 보라색과 짙은 자주색이 유행하면서 립
은 화장품을 챙겨 가는 것은 무리다.
을완성시켜준다고한다.완벽하게피부잡티를가
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 역시 가을 느낌이 나는
이럴 때는 립스틱과 블러셔 가 합쳐
리고 싶다면 CNP B.B.B+ 포뮬라와 같은 커버력
다양한 컬러의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하
진 멀티 제품을 이용하면 편하다. 특
이뛰어난비비크림을사용하는것도하나의방법
지만 나들이에서는 보라나 자주색처럼 짙은
히 부드러운 크림 타입 제품이 촉촉
이다. 세븐드롭스의 바닐라-플래니폴리아 쉴드
색조 메이크업을 내려놓고 생기 있고 여성스
하면서 컬러를 오래 유지 시켜줘 적
& 레디언스 CC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
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핑크나 오렌지 컬러가
합하다. 비디비치의 올 오버 스타일
개선까지작용하는3중기능성CC크림이다.가을
제격이다. 더샘의 에코 소울 컬러 립 루즈는 우
러는 반짝이는 펄감의 크림 섀도와
바람이 많이 부
는 날에도 우수한 밀착력과 톤 보 정으로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상태
수한 발색, 광택 등 립스틱과 립글로즈의 강점 면서 틴트처럼 오랜 시간 지속력도 함께 지
을 지니
하이라이터, 촉촉한 텍스처의 립& 치크가 하나의 스타일러에 담긴 멀티
가 지속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닌립제품이다.관계자는“독자기술인하
제품이다. 앙증맞은 사이즈로 휴대
한다. Onl(오늘)의 오셔니크 3D 안
이브리드 코팅 시스템이 입술에 얇
티링클 토탈 솔루션 BB는 강력한 자
은 필름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
아22의 핑크 비키니는 입술이나 볼, 눈가 등 원하는 부위 어느
외선 차단과 우수한 피부 보정 효과
고,밀착감을향상시켜지속성을높
곳에나사용가능한무스타입의멀티크림.오랜시간동안번짐
로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결과 건강함
인다”고전했다.레드와핑크,오렌지,
없이컬러가그대로지속된다.
가 편리하고 빠르고 쉽게 수정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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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christine.yun.cpb4@statefarm.com
Emily Lee, Agent 8037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Bus: 215-635-3600 emily.lee.jw8c@statefarm.com
Philip Yun, Agent 7954 Bustleton Avenue Philadelphia, PA 19152 Bus: 215-722-6900 philip.yun.t2dl@state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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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08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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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자원·쾌적한 주거환경’
남구는 대구의 중심부로 중구·수성구·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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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복합문화센터로 자리잡은 대덕문화전당
구·달성군과 접하고 있다. 풍부한 녹지와 시원한
대덕문화전당은 1998년 개관한 이래 대구의 대
공기, 맑은 물이 어우러져 대구 최적의 정주 여건
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위탁
을 자랑하고 있다. 대구의 허파로 꼽히는 앞산과
운영 7년 만에 지난해 직영체제로 전환, 시설물과
대구시민의 젖줄인 신천이 흐르고 있다. 또 지하
장비를 보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철이 통과하고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가 시원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의 대
스레 뚫려있어 교통접근성도 빼어나다.
덕문화전당은 1~2전시실과 아트홀, 회의실, 공연
특히 대구교대·영남이공대학·영남대학 의 과대학·경북예고·대구고 등 50여개의 교육기 관이 산재하고 있어 교육도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장(560여석)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다양한 등산로가 개설돼 있는 앞산공원은 계절마다 색 다른 풍경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당긴다.
어찌, 그날을 잊으랴, 낙동강 승전기념관
있다. 전체 면적 17.44㎢에 13개동 17만1000여명
앞산공원 주차장에 내려 도보로 10분쯤 정상으
이 거주하며 희망찬 남구를 꿈꾸고 있다. 또 남구
로 오르면 웅장한 모습의 낙동강 승전기념관이 나
는 앞산을 끼고 있는데다 굴뚝산업이 들어서지 않
타난다. 대지면적 8250㎡에 4층 건물(건평 2,046
아 늘 푸르고 맑은 이미지를 자랑하고 있다.
㎡)로 6·25전쟁 당시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 던 낙동강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79년
대구의 명소이자 허파로 자리매김한 앞산공원
건립했다.
앞산은 사계절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 대구의 명소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 고 있다. 앞산은 산성산(653m), 대덕산(546m), 비파산(501m) 등 3개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과
선조의 지혜와 숨결이 깃든 대덕산성 1998년 개관한 대덕문화전당은 대구의 대표적인 복 합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분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말밥굽 모 양의 포곡형 산성으로 둘레가 3000m에 이른다. 대부분 자연암벽을 이용했으며 완만한 지형에만
계곡마다 다양한 수목과 꽃이 자라고 새와 동물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면적이
또 197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앞산케이블카는
자연석으로 축조해 정상의 준령과 산기슭 능선을
1679만여㎡에 달하는 앞산은 등산로도 9개 코스
승강장에서 앞산 정상까지 795m를 왕복운항한
따라 쌓았다. 지금은 거의 붕괴되고 자취만 찾아
(26.7㎞)나 된다. 다채로운 코스가 등산객들을 맞
다. 케이블카에 오르면 앞산의 웅장한 모습과 함
볼 수 있다. 후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사
이하고 있다.
께 대구 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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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불같은 정열의 훵크 클레오파트라
'불꽃창법' 윤시내 싱잉(torch singing)이 뒤섞인 독특한 것이었다.
‘나를 뻑가게 만든 곡’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그 가수의 독특한 발성에 대한 기억을 솔솔 되살려 내
‘공연히’나 ‘난 모르겠네’에서 충격적인 것은 윤시내의 노래만
곤 한다. 한 예로 김추자에게 영혼을 빼앗긴 사람이 라면 ‘님은 먼 곳에’(1969)의 “님이 아니면 못 살 걸 그
은 아니었다. 깔짝거리는 기타와 둥둥거리는 베이스가 만들어 내는 훵키한 랬지”에서 ‘아’를
리듬에 전자 키보드와 관악기가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사운드는 당시 직업
발음할 때 액센트를 팍팍 주는 김추자의 발음이 귀에 쏙 박혔을 것이다. 아마
적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편곡을 해 주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
도 지금 10대 남자애들이 20년 쯤 세월이 흐른 뒤에 보아를 회상하면 ‘마이
하다. 윤시내의 배후에서 음악을 맡아준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일단은 작곡
네임’의 코러스에 나오는 “(기다리는) 폰 콜(phone call)”을 “퐁커얼”로 듣고
가 최종혁을 첫 손에 꼽을 수 있겠지만, 윤시내 초기 곡에서 편곡을 맡은 고
‘뻑이 갔다’며 회상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걔들이 이런 말을 들으면 불쾌
(故) 신병하를 빼놓을 수 없다. 신병하는 <장군의 아들>, <남부군>, <하얀 전
해 할 테니 여기서 줄이겠)다.
쟁>, <애마부인> 등의 영화음악 및 <사랑과 야망>, <그대 그리고 나> 등의 드
이 글의 주인공은 윤시내다. 윤시내는 1980년대 이후 ‘그대에게 벗어나고
라마음악으로 유명해졌지만, 1960년대 중반부터 밴드의 리더이자 베이스
파’, ‘공부합시다’, ‘디제이에게’ 등의 연발로 히트시키면서 한때 ‘여자 조용
주자로 오래 활동한 인물이다. 실제로 윤시내를 발굴한 인물이 신병하이고,
필’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성과를 남긴 인물이다. 그렇지만 1980년대의 윤
그 무렵 신병하의 그룹은 사계절이고, 이 그룹을 거쳐간 음악인들의 리스트
시내의 노래에는 ‘충격적’인 면은 그리 없다. ‘없다’라고 말하면 가수 본인에
를 뽑는 일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게나 그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생각해 보
그래서 1970년대 활동한 그룹 사계절의 음반의 표지에 나온 윤시내의 모
니 ‘공부합시다’에서 “안돼 안돼”라고 외치는 부분은 나름대로 충격적이었
습을 보는 일은 미스테리같다. 윤시내와 신병하 사이에, 헤비 메탈 밴드 백
던 것 같다), 윤시내가 1970년대에 불렀던 곡들이 워낙 충격적이었기 때문
두산을 이끌었던 유현상의 모습이 등장하는 것도 마찬가지. 그런데 윤시내
에 어쩔 수가 없다.
를 둘러싼 미스테리는 이것만이 아니다. 영화 <별들의 고향>의 사운드트랙
윤시내의 이름이 세간에 알려진 것은 1978년의 ‘제 2회 서울국제가요제’
이자 최근 어느 회사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의
다. 이 행사에 대해서는 지난번 혜은이의 데뷔를 소개할 때 말했으므로 자세
순진무구한 목소리도 윤시내의 것이라는 점이다. 이런 윤시내의 비밀스러
한 것은 생략한다. 단, “1977년 ‘서울국제가요제’의 신데렐라가 혜은이였다
운 전사(前史)를 훑어 보면 윤시내 최대의 히트곡 ‘열애’(1979)에서 그 필살
면, 1978년의 신데렐라는 윤시내였다”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윤시내는 혜
이자 압권의 불꽃 창법(torch singing)마저도 비밀스럽지 않다.
은이처럼 그랑프리를 거머쥐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저건 도대체 뭐야?”라 는 반응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곡은 ‘공연히’다. 불행히도 다른 곡들에 비해 히트를 못해서 그 후로 많이 흘러나오지 않았고, 그래서 이 곡 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텔레비전 스크린을 통해 이 곡을 들은 사람들은 그때의 벙 쪘던 기억을 분명히 되살릴 것이고, 특히나 “공연히 내가 먼저 말했나 봐”에서 ‘봐’의 발음을 듣고 뇌신경이 이상한 자극 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그 자극이 꽤 오래 지속되는 것을 감지했을 것이다. 그건 창자 깊숙한 곳에서 시작되어 공연장의 천장을 때리고 청자의 머리 와 가슴에 꽃혀 내리는 소리였다. 비슷한 시기 발표된 ‘난 모르겠네’도 마찬 가지다. 쇼킹했던 것은 윤시내의 목소리 뿐만은 아니었다.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 도무지 웃음이라곤 지을 것 같 지 않은 표정, 그리고 양손을 내저으며 얼굴을 감쌌다가 내리는 독특한 퍼포 먼스는 거대한 의문부호를 그리는 것 같았고, ‘나의 음악을 이해할 사람은 아 무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서늘한 허스키 보이스가 뜨거운 정 념의 창법과 결합된 그의 가창은, 인상비평 용어를 사용하면 샤우팅과 토치
△ 1976년에 나온 사계절의 음반. 왼쪽부터 윤시내, 유현상, 신병하(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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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신라는 민족의 배신자인가 조선 전기의 <동국통감>(1484)은 삼국 통일로 고통스러운 전쟁을 중단시키고 장기적 평화를 가 져다준 신라의 “인심(人心)의 순박함”을 극찬했
◇ 금동 병향로와 청 동정병, 청동향합, 청 동 이단합, 청동 반자 등이 완벽하게 세트 를 이룬 9세기 무렵 통일신사시대의 불교 공양구가 경북 군위 군 인각사 일대에 대 한 5차 학술발굴조사 에서 출토됐다. 불교 문화재연구소 제공
는가 하면, 조선 후기의 <동사강목>(1778)은 마 한의 멸망 이후 삼국시대를 “정통이 없었던 시대” 로 보면서도 통일신라만큼은 ‘정통’이라고 평했 다. <동사강목>은 수나라 침략을 막은 고구려를 호평하지만, “외세에 대한 우리 민족의 승리”라고 찬양하기보다는 “도덕성이 부족한 단명의 수나라 에 본때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즉, 전통 시대 사학에서는 신라의 승리가 “도덕적 우월성 에 의한 천명(天命)”으로 이해되고, 중국을 정점
능했겠는가? 당나라 병력을 한반도 남부에서 쫓
아 고구려와 백제를 친 신라는 “도둑을 도와 자기
으로 하는 동아시아 전체를 한국사 전개의 기본적
아내느라고 기력이 쇠진된 신라는 과연 당나라와
형제를 친 부끄러움을 남긴” 나라가 되는 것이다
테두리로 설정하는 이상 신라와 수·당나라의 동
의 치명적 충돌을 빚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고구려
(<독사신론>). “계속 자강(自强)을 하여” 다행히
맹관계는 반민족적 행위라기보다는 일종의 국제
옛 영토의 전부를 경략할 생각을 할 수 있었겠는
나중에 당나라의 침략을 물리치기라도 할 수 있었
연대로 인식됐다.
가? 신라에 대한 전통시대 사학의 옹호는 도덕주
던 신라에 대해선 단재가 약간의 호감을 보이지
물론 이런 인식을 오늘날의 (암묵적으로 민족
의적 수사(신라의 순박한 인심의 승리 등)로 치장
만, 민족의 힘만을 최고의 가치로 봤던 그에게 핵
주의적인) 입장에서 사대주의라고 몰아붙이기
돼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7세기 당시의 지정학적
심적 관심사는 강대국인 고구려였다. 이와 같은
쉽다. 그러나 당나라와의 잦은 교류로 풍요로워진
상황, 현실적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태
논리는 일제강점기의 민족주의적 지식인들에게
신라의 문화가 삼국 간 전쟁의 종식과 함께 660년
도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닌가 싶다.
하나의 상식이 됐다. 오죽하면 민족주의보다 기
대 이후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황금기를 맞은 것
이와 같은 기존 사학의 논의는, 20세기 초 ‘민족’
독교적 사관을 추구했던 젊은 날의 함석헌(1901
만큼은 사실이 아닌가? 신라와 당나라의 동맹에
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면서 근본부터 흔들
∼89) 선생까지도 “조선민족 전체의 테두리를 지
수반되는 빈번한 교류가 없었다면 당나라의 불교
렸다. 단재의 민족주의적 논리대로 고구려와 백
켜온 우리의 수비병인 고구려의 패망은 우리 역사
를 섭취해 독자적인 교학의 세계를 연 원효나 의
제, 신라가 다 똑같이 ‘신성한 부여족’, 즉 ‘우리 한
전체의 최대 비극”이라 보고 그 패망으로 “만주가
상, 원측, 태현 등 7~8세기 신라 고승의 출현이 가
민족의 형제’라면 고구려가 아닌 중국과 손을 잡
상실되고 반도의 약국이 탄생된 것”을 한탄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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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여겼겠는가? 그는 ‘신라의 통일’이라는 용어를
은 고구려나 백제를 동족으로 보지 않았다. 세 나
기 말에 신라인들이 사용했던 ‘일통’ ‘통일’ 같은
쓰긴 썼지만 ‘빈약한 통일’이라는 단서를 붙이고
라 지배층 사이에 신화나 제사 체계는 물론 언어
용어를 계속 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중국 모방이라는 독충에 걸린” 통일신라의 문화
라든가 행정 체계 등이 서로 다른데다 누적된 적
또 한가지, 만주 상실을 전제로 한 통일이 불완
를 별로 좋게 보지는 않았다(<성서적 입장에서 본
대감까지 가미돼 동족이 아닌 경쟁세력일 뿐이었
전했다고? 고려 말기와 조선 전기에 한반도 남부
조선역사>, 1934).
다. 5세기 후반부터 신라와 백제가 고구려를 공동
와 중부에서 그 종족적 틀이 공고화된 ‘조선인’ ‘한
북한 사학이 신라 통일을 부정하는 것은 한반도
의 적으로 삼아 서로 가까워졌으나 540~550년대
인’(韓人)이라는 종족 집단은 만주를 ‘상실’했을
북반부 국가로서 고구려·발해 계승 의식 때문이
에 이르러 한강 유역과 가야를 둘러싼 갈등이 계
리가 만무하다. 만주를 차지한 일이 애당초에 없
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근저에 흐르는 심성은 단
기가 되어 다시 적대자가 되고, 554년에 신라와의
었기 때문이다. 훨씬 후대에 형성된 ‘우리 민족’
재나 함석헌이 표현했던 고구려에 대한 민족주의
전투에서 백제의 성왕(재위 523~554)이 전사하
을 고대에 투영해 고구려를 높이고 신라를 낮추고
적 긍지와 신라의 ‘외세 끌어들이기’에 대한 민족
자 불구대천의 적이 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642
만주의 상실을 애통하게 여기는 ‘역사 정치’는 학
주의적 불만이다. 이 민족주의적 심성을 남한 지
년의 김춘추와 연개소문 사이 교섭의 결렬이 보여
술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식 계층의 상당 부분, 특히 1970~80년대식의 좌
주듯이, 신라가 죽령 바깥으로 손을 뻗지 말아야
도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남북한 사이의 동질감
파 민족주의 이념가들이 공유하고 있기에 신라 통
하고 오늘날 영남 지역만을 차지하는 약소국으로
을 높이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김춘추의 민
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최근에 남한에서도 거의
남아야 한다는 고구려의 제국주의적 야망과 한강
족적 배신’에 대한 비난과 만주 상실 타령은 한국
헤게모니를 잡은 것이다. 말하자면 한국사에 대한
유역을 잃고서는 패망을 면할 수 없다는 신라 지
과 중국 사이의 갈등을 부추겨 한-미, 한-일, 북-
단재의 기본 관념은 남북한 양쪽에서 그 위력을
배자들의 인식이 타협의 여지 없이 상충됐다.
중 동맹을 대신할 동아시아적 공동 질서의 확립을
발휘한다.
적에 둘러싸여 궁지에 몰린 신라는, 외세를 끌
정서적인 측면에서 원천 봉쇄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들였다기보다는 수나라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이와 같은 동아시아적 공동체가 출현하지 않으면
복수하여 천하통일을 완수하기 위해 어차피 고구
과연 우리의 근본적 염원인 남북한의 통일이 가능
려를 멸망시키고 요동을 복속시키기로 마음먹은
하겠는가? 민족주의적 배타성을 벗어난 지역적
만약 김춘추와 김유신에 대한 비판의 목적이
당나라 태종(재위 626-649)의 대외 정책에 편승
시각이야말로 남북한 통일을 위한 가장 긴요한 준
한-미 동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라면 필
했을 뿐이었다. 그 결과는 ‘만주의 상실’이라기보
비가 아닌가 싶다.
자도 그 목적에는 동의한다. “한-미 동맹은 냉전
다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토를 확충시킨 신라 문
의 산물”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훈계한 중국
화의 전례 없는 융성과 고구려의 계통을 이은 발
정부 쪽의 이야기는 외교적 결례일지라도 내용상
해의 등장이었다. 서로 종족적으로 이질적이고 정
틀리지 않다. 그런데 오늘날과 본질적으로 달랐던
치적으로 적대적이었던 신라와 발해는 나중에 각
1500년 전의 상황에 오늘날의 논리를 그대로 적
각 고려·조선과 금나라 계통으로 이어져 한반도
용시키는 것은 과연 타당한가? 중국인들이 보기
와 요동 문화의 요람이 됐다. 백제 정복으로 그 영
에야 신라, 고구려, 백제가 서로 풍속이 비슷한 ‘삼
토가 확충된 신라가 후대의 한반도 통일국가(고
한의 후예’였지만(<구당서>), 실제로는 신라인들
려, 조선)의 태반이 됐다는 의미에서는, 이미 7세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협하는 인식
참고 문헌 1. ‘통일신라 호칭 문제’ <통일신라의 대외관계와 사상 연구>, 백산자료원, 2000, 1∼27쪽 2. ‘신라 삼국통일론은 타당한가’ 김영하, <역사비평> 20호, 1993 3. ‘연개소문과 김춘추’ 노태돈, <한국사 시민강좌> 제 5집, 1989, 14∼39쪽 4. <한국사학사의 연구> 한국사연구회 편, 을유문화 사, 1985, 67∼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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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으로 현대적이면서도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호이리게는 올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데 마
개성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었다.
치 보졸레 누보처럼 햇와인을 파는 선술집이다. 루스트(Rust)는 스위트와인 루스터 아우스부
츠바이겔트 품종은 1992년 클로스터노이
르크의 와인 생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고 와인
부르크 대학에서 프리츠 츠바이겔트(Fritz
교육기관인 오스트리아 국립 와인아카데미로도
Zweigelt) 교수가 블라우프랜키쉬와 세
유명하다. 1991년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음악으로 익는 와인
발한 새로운 품종이다.
이래 2만명 이상의 학생을 배출했다. 2년 정규과 정부터 단기코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있고, 북부 크렘스에는 분교도 있다. 필자는 고
인트 로랑(St. Laurent)을 교배하여 개
마르코비치
포도원 구경을 마치고 와인을 시음 하기 위해 와인셀라를 방문했는데
풍스러운 건물들로 이루어진 캠퍼스를 방문하면
시음장이 특이했다. 셀라 안에 별도
서 유럽 와인문화의 뿌리와 깊이를 다시 한 번 확
유리로 시음장을 만들어 온도를 차
인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시골 루스트를 떠나 다
콘스탄틴 2세가 세운 개선문 중 20m 높이의
단하고 셀라를 구경하면서 시음할
음 일정 때문에 빈으로 향했다.
기둥 2개가 남아 있고, 그것은 이 지역의 심볼이
수 있도록 꾸몄다. 셀라에 오디오
되었다. 이 기둥을 레이블로 사용하여 츠바이겔
시스템을 설치해 잔잔한 음악을
히 지방의 유명한 레드와인 생산지 카르눈툼
트 품종으로 만든 루빈 카르눈툼 와인이 유명하
틀어주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
(Carnuntum) 지역을 방문하였다. 노이지들러 호
다. 석회암, 황토, 점토,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는
다. 숙성되는 동안 음악이 흐르
수를 뒤로 하고 A4 고속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
토양과 파노니안 대륙성 기후, 다뉴브 강과 노이
면 와인이 부드럽게 된다는 오
다보면, 빈 국제공항이 얼마 남지 않은 곳에 이 지
지들러 호수의 영향으로 레드와인 생산에 있어 최
너의 믿음이라고 한다. 동물이나 식물을
역의 와인 중심지 궤텔스브룬(Gottlesbrunn) 마
적의 테루아를 만들었다.
빈으로 돌아가는 도중 니더외스터라이
키울 때 음악을 들려준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와 인 숙성은 처음이었다. 음악이 와인에 미치는 영
을이 있다. 비록 이곳은 남쪽 노이지들러 호수와 빈 중간에 위치하지만 빈 북쪽 니더외스터라이히
오디오 시스템 설치한 인상적 와인셀라
향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노동자들이나 와
지방의 테루아에 속한다.
이 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 와인메이커
인메이커가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와인을 만들 수
이 지역 와인의 역사는 셀틱 시대까지 거슬러
마르코비치(Markowitsch) 와이너리를 방문하였
있다면 분명 더 좋은 명품 와인이 탄생하지 않을
올라가지만 로마의 티베리우스 황제 이후엔 로마
다. 궤텔스브룬 마을 중심에 위치한 마르코비치
까? 마르코비치의 츠바이겔트 2006년 빈티지는
의 전략적 요충지로 발전하였다. 게르만족의 침략
와이너리를 방문한 첫 번째 인상은 현대와 과거
필자가 이번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시음한 와인 중
을 방어하기 위해 AD 79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가 공존하는 매우 예술적인 곳이라는 것이었다.
가장 파워풀한 레드와인이었다. 석류 빛을 띤 짙
가 요새를 구축했고, 다뉴브 강 함대와 로마 황제
1999년 ‘팔스타프 빈터’(Falstaff Vinter) 상을 수
은 루비 색깔, 발사믹과 농축된 허브향, 미묘하고
가 머무르는 궁전을 건설했다. 그런 연유로 로마
상한 이 와이너리는 35ha의 포도원에서 레드와인
도 복합적인 과일향, 그리고 초콜릿과 오렌지 풍
유적이 풍부한 카르눈툼은 고대 알바니아어로 바
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곳 테루아의 성격을 잘
미가 가미된 부드러운 타닌의 감촉이 입안에 오랫
위나 견고한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4세기
대변한다고 알려져 있는 츠바이겔트(Zweigelt)
동안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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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낙원동 아귀찜
인사동에서 동쪽으로 약 150m 정도 떨어진 거 리에 낙원동 아귀찜 골목이 있습니다. 종로, 인사
물기가 많은 콩나물을 푸짐하게 넣어 지금과 같은 형태의 아귀찜이 탄생했다고 나옵니다.
동과 인접해있지만 좁은 골목과 허름한 가게들로
이렇게 먹게 된 아귀는 알고 보니 바다의 종합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서울에서 아귀찜을 먹겠
영양제로 불릴 만한 건강식품입니다. 아귀의 지방
다 하면 찾게 되는 소문난 골목입니다. 8개 정도의
산은 소화흡수에 빠른 고도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아귀찜 집들이 늘어선 이곳에는 아귀찜의 매콤하
함유하고 있어 영양공급에 도움이 되고, 지방과
고 톡 쏘는 냄새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사로 잡습
칼로리가 낮은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좋다
니다. 낙원동은 원래 떡집으로 유명한 곳이었습
고 합니다. 성인병 예방 및 뇌 발달 등에 좋다고 알
니다. 이 곳에 한 두 군데 아귀찜 가게가 생겼을 무
려진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도 많이
렵에는 떡집에 온 손님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떡집
포함하고 있고요. 아귀는 쫀득쫀득한 껍질이 별미
손님들로 인해 입 소문이 나면서 점차 아귀찜 집
인데, 이 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주름예
들이 생겨났습니다. (‘아귀’가 표준어 이지만, 경
방 및 피부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상도 지역에서 처음 생겨난 음식이라 경상도 사투 리인 ‘아구’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서울의 아귀찜은 마산의 것과는 달리, ‘생아귀’ 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생아구는 살결이 더 부드
‘아귀찜’은 대한민국의 남단에 위치한 ‘마산’이
럽고 양념이 더 잘 베여 서울 사람들의 입맛에 더
란 지역의 대표음식인데요. 그래서 서울을 비롯해
맞는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가락동과 노량진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아귀찜을 하는 가게라면 상호에
공급해오는 싱싱한 생아귀에 미더덕, 콩나물, 미
대부분 ‘마산’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나리 등을 넣고 고춧가루, 마늘 등 갖은 양념을 넣
‘아귀’라는 생선이 음식으로 사랑 받은 건 얼마
어 센 불에 볶아냅니다. 가끔 아귀찜에는 콩나물
되지 않았습니다. 아귀는 생김새가 워낙 험하고
이 많이 들어가 아귀를 먹는 건지 콩나물을 먹는
못생겨 어부들이 재수 없다며 잡은 뒤에도 다시
건지 모르겠다고 불평을 하곤 하는데, 이곳 낙원
바다에 놔주거나 거름으로 사용하는 생선이었습
동의 아귀찜에는 아귀가 꽤 실하게 들어있어 그런
니다. 1950년 대 어렵던 시절에 경남 마산 오동동
불평은 쏙 들어갑니다.
의 어부가 먹고 살기 어려운 때 워낙 많이 잡히는
빨간 양념의 아귀찜은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인
아귀를 그냥 버리기에 아까워 부둣가 근처에서 식
기가 많습니다. 직장인의 회식은 물론 가족단위의
당을 하던 할머니에게 요리를 한 번 해보라고 주
외식 음식으로도 인기가 좋아 낙원동 골목에는 줄
고 갔고, 할머니는 못생긴 아구를 그냥 초가지붕
서서 먹는 수고는 감수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같
에 던져두었는데 며칠 지나니 꾸득꾸득하게 말라
이 찬 바람이 불 때 매운 아귀찜을 먹으면서 땀을
있어서 북어찜처럼 된장, 고추장, 파 등을 넣고 쪄
뻘뻘 흘리는 것도 또 하나의 맛입니다.
서 내놓은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아귀찜을 다 먹은 후에 아쉽다면, 남은 양념에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만화인 ‘식객’에 등장했
볶음밥을 해달라고 주문해보세요. 양념에 맛있게
던 아귀찜 원조식당 ‘오동동 아구할매집’에 따르
비벼진 볶음밥에 김가루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면 초창기엔 말린 아귀만 조렸었는데 너무 딱딱해
함께 나오는데, 이것 또한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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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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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R A M A • 추 천 미 드
유머러스하고 음흉한 살인마
‘덱스터’
TV판 오프닝은 평범한 광경인데도 드라마의
존재한다.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 우발적
이런 자들이 살인의 대상들이다.
정체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
혹은 자기방어를 하다가 저지른 살인도 여기에 해
이들을 보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는가?
기가 압권. 실제로 전 시즌에 사용되고 있을 정도
당하지 않는다.
맞다. 사이코패스다.주인공은 사이코패스를 골
로 작품성있는 오프닝이다. 미드 '덱스터'는 살인
(1) 살인의 욕구를 이기지 못하는 연쇄살인마
라 죽이는 사이코패스다. 그는 애정, 유머, 우정 같
마를 골라서 죽이는 연쇄살인마 덱스터의 이야기
(2)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인하고도
은 감정을 연기하는 것에 관하여 대단히 곤혹스
다.소재 부터가 아주 강렬하지 않는가? 주인공은 분명 살인마이지만 그의 살인에는 몇 가지 규 칙
이
도덕적인 고뇌를 모르는 자
러워 한다. 항상 웃는 얼굴을 하지만 철저히 가면 일 뿐, 그는 웃음이라는 모션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그는 대단히 성실하다. 밤잠까지 줄여가 면서 대상을 찾고, 근무시간을 쪼개가면서 대상 의 집을 몰래 잠입하고, 왠간한 사건은 고속으로 조사&보고 처리하고, 남는 시간에 미결사건의 파 일을 뒤진다. 젊은 법의학자이자 마이애미에서 제일가는 혈흔분석가이지만, 그 정체는 연쇄살 인마를 사냥하는, 혹은 자신의 표현대로라면 괴 물 잡아먹는 괴물인 소시오패스 덱스터 모건. 덱스터는 어렸을때 자신의 엄마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살해된 엄마의 피속에 3일간 방치된다. 그때부터 살인본능을 몸에 품고서 살아 간다. 해리라는 경찰관에게 입양되어서 살인본능을 들키지만 양아버지 해리는 그걸 이해하고 잡히지 않는 방법들을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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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에게 습득시키면서 덱 스터는 살인마로써의 성장 을 거듭하게 된다. 이제 덱스터는 어른이 되 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본 능은 지워지질 않는다. 살인 을 하고 잡히느냐 잡히지 않 느냐 , 정체성을 스스로 찾는 내용이라고 할 수있
것이 느껴진다.
겠다. 드라마는 2013년 10월 기준 시즌 8까지 방
덱스터의 주인공 덱스터는 타
영했다. 롱런한 드라마의 반열에 오른 나름 성공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정의
작. 매 에피소드 마다 평균 170만 명이 시청하여
로운 캐릭터도 아니고, 그렇다고 악인이라고 할
미국 케이블 채널로는 아주 인기있는 작품이다.
수도 없는 모호한 정체성을 띈 개성만점의 캐릭터
구성만 놓고보면 살인범을 죽이는 사이코패스
작품의 구성과 스토리의 흐름은 논란의 여지가
다. 덱스터는 자기만의 규칙으로 사람을 죽인 사
의 이야기지만 실제로는 사이코패스이자 연쇄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강박
람만 죽이는, 달리 말하면 사람을 죽인 사람은 자
인범인 덱스터 모건이 보통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
증이 느껴지는 세세한 연출과 사이코패스인 덱스
신에게 죽어야 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살인을 저지
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터의 심정을 설명하는 나레이션으로 높은 몰입감
른다.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 시즌이 시즌
이 가면 갈수록 점점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을 준다. 작중에서 대사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살
8까지 허락이 떨어지자 몇몇 팬들은 등을 돌리고
이나 표현 등을 익혀가는걸 염두해두고 보면 더욱
인과 별개로 덱스터의 캐릭터 묘사 자체에도 살인
있다, 시트콤처럼 일상을 담는 것이 아니라 기승
재밌다. 실제로 시즌 1,2때의 덱스터와 시즌 4,5때
마를 암시하는 듯한 캐릭터성이 많다. 주위사람과
전결의 구도를 가지게 되는데 7시즌을 거치면서
의 덱스터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르다. 꼭 주연
사적으로 어울리는 일이 적고 과묵한 흔한 동네
도 덱스터 본인의 내적인 요소의 변화는 부진한데
배우가 나이 들어서 그렇다는건 아니다. 특히 가
청년같은 이미지, 금발처럼 선호하는 여성상이 제
반해 위기의 발생->위기의 해소->다시 위기의 발
장 최근의 시즌 7에서는 덱스터의 인간성이 크게
한적인 점등 이러한 소소한 연출마저도 신경 쓴
생 등의 구성으로 너무 스토리를 끈다는 것.
부각되며, 극적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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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인생은 미완성2 바흐의 '푸가의 기법', 모차르트의 '레퀴엠', 슈
향곡의 창작에 착수했는데, 건강 악화로 인해 완
3번 교향곡의 작곡에도 착수해 그 스케치들이 남
베르트의 교향곡 8번...미완성으로 끝났거나 그런
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완성된 것은 1악
아 있다. 이것을 토대로 1998년 영국 음악학자 앤
혐의를 가진 작품들중 꽤 유명한 축에 속하는 곡들
장 아다지오 뿐이고, 거의 완성 직전이었던 3악장
소니 페인이 연주용 버전을 발표했는데, 나온지
이다. 미완성으로 끝나는 작품들은 대개 작곡가가
'연옥' 을 비롯한 스케치들만이 남았다.
얼마 안된 탓에 아직도 논쟁이 계속 되고 있다. 낙 소스에서 본머스 교향악단/폴 다니엘의 연주로
명이 다해 완성을 못하고 남는다던가 하는 경우가
이를 가지고 영국의 음악학자 데릭 쿡이 전 5악
다반사이기 때문에 항상 '죽음' 과 관련된 로맨스
장의 교향곡으로 완성시켰는데, 말러의 미망인 알
가 붙어 유명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마를 비롯해 브루노 발터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
10.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러한 미완성 작품을 완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
고 계속 작업에 착수했다. 결국 쿡의 판본은 필립
토스카니니가 초연때 3막의 '류의 죽음' 까지
존재해 왔고, 지금도 그렇다. 몇몇 음악학자나 작
스에서 음반화 되었는데(윈 모리스 지휘의 뉴 필
지휘하고 퇴장했다는 에피소드로 유명한 푸치니
곡가 등 음악인들이 지금도 이 일에 매달리고 있는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발표 당시 대단한 센세이
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미완성작으로, 3막 작곡 도
데, 그것이 성과를 거둔 경우도 있었고, 그렇지 못
션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이외에도 사이먼 래틀
중에 푸치니가 사망하는 바람에 출판사인 리코르
한 경우도 있었다.
등이 쿠크판으로 음반을 계속 남겼는데, 최근에는
디가 작곡가 프랑코 알파노에게 의뢰해 완성시켰
쿠크판을 다시 개정한 마체티판이 나와 이것으로
다. 요즘 연주에서는 보통 이 알파노 판본이 연주
도 종종 연주되곤 한다.
되지만, 리코르디 측에서 또다른 완성본을 작곡가
5.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7번
이 경우는 '미완성 작품의 완성' 이라기보다는, '단편들을 이용한 내맘대로 짜집기' 성격이 짙은
7. 보로딘: 교향곡 제 3번/오페라 '이고르 공'
음반화도 되어 있다.
루치아노 베리오에게 위촉했다고 한다.
축에 속한다(이러한 예로 작년 바흐 서거 250주년
화학자이기도 했던 보로딘은 죽을 때까지 휴가
11. 바르토크: 피아노 협주곡제3번/비올라 협주곡
기념이라며 스탠리 시거와 프랜시스 브라운이 바
기간이나 투병중에 작곡에 몰두했는데, 겸직의 피
바르토크는 미국으로 이주 후 아내를 위해 피아
흐의 여러 곡들을 모아 구성한 '레퀴엠' 이 있음).
로탓인지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교향곡 3번과 '
노 협주곡 3번을, 비올리스트 윌리엄 프림로즈를
차이코프스키는 '6번 교향곡' 을 1892년부터 작곡
이고르 공' 모두 미완성 작품이 되어버렸다. 교향
위해 비올라 협주곡을 각각 작곡하고 있었는데,
하기 시작했는데, '영감이 없는 공허한 소리일 뿐'
곡 3번의 경우에는 후배 글라주노프가 완성했는
두 작품 모두 미완성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이라며 포기하고 이때의 스케치들을 가지고 피아
데, 1악장은 보로딘이 들려주던 피아노 스케치와
이 두 작품의 완성은 바르토크의 제자 티보르
노 협주곡 3번으로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은 자료들로 구성하고 2악장은 '이고르 공' 에
셀리가 맡았는데, 피아노 협주곡 3번의 경우 3악
이 작업마저 차이코프스키의 사망으로 끝나고, 피
넣으려다 포기한 단편을 스케르초로 편곡해 2악
장의 일부만이 미완성 상태였고 스케치의 완성도
아노 협주곡 3번은 단악장 작품이 되었다.
장 형태로 완성했다. '이고르 공' 은 글라주노프와
도 높아 성공적으로 복원했다. 그러나 비올라 협
한편 차이코프스키의 제자였던 타니예프가 차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완성했는데, 가필한 부분
주곡은 스케치가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다
이코프스키의 미발표 원고에서 3번의 2-3악장이
의 음악이 비교적 빈약한 까닭에 그리 많이 연주되
분실된 부분도 많아 완성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라고 생각되는 두 개의 스케치들을 찾아냈고, 이
지는 않는 형편이다.
다행히 두 곡 모두 완성되었고, 피아노 협주곡 3번
를 피아노와 관현악용으로 편곡했다. 그런데 막상
8. 베르크: 오페라 '룰루'
은 아직도 무대에 자주 오르는 '성공적인' 완성작
서로 어울리지 않는 탓에 나중에 '안단테와 피날
'보체크' 와 함께 베르크의 대표적 오페라인 '룰
이 되었다. 이외에 미완성 작품이 다른 사람의 손
레' 라는 이름으로 따로 출판되었다. 교향곡 7번은
루' 도 작곡가의 사망으로 미완성이 된 작품이다.
으로 완성된 예는 꽤 많아, 하이든이나 모차르트
바로 이 두 작품과 미발표된 또다른 스케르초의 스
베르크는 이 오페라의 2막까지는 완성했으나 3
의 여러 스케치와 단편을 비롯해 무소르그스
케치를 가지고 러시아의 음악학자 세묜 보가티례
막 작곡 도중에 사망했고, 이후 상연할때는 2막이
키의 오페라 '호반시치나', 글라주노프의 교
프가 재구성한 것이다. 1악장은 피아노 협주곡 3
끝난 다음에 이 오페라의 초안이었던 '룰루 모음
향곡 9번(1악장만), 스크리
아빈의
번을 거의 그대로 관현악 편곡한 것이고, 2악장과
곡' 을 연주하는 것이 관례였다. 베르크의 미망인
'마지막 미스터리를 위한 준
비',
4악장도 '안단테와 피날레' 를 관현악 편곡한 것이
은 생전에 계속 이 오페라의 완성 작업을 반대했는
레스피기의 오페라 '루크레
다. 이 교향곡은 유진 오먼디 지휘의 필라델피아
데,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리드리히 체르하가 빈
치아', 푸르트벵글러의 교향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음반까지 만들어 졌는데, 지
의 우니베르잘 출판사의 비밀 청탁으로 계속 완성
곡 3번 등이 있다.
금도 간혹 연주되곤 한다(한국에서는 1997년 원
작업을 한 끝에 미망인 사후 정식으로 발표했다.
경수 지휘의 KBS 교향악단이 초연). 그러나 차이
이 완성판은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피에르 불레즈
조상범
코프스키 자신이 맘에 안들어 포기한 작업을 왜 다
의 지휘로 초연되었고,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전곡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시 했느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많다.
음반으로도 나와 있다.
of Philadelphia/Philadelphia Singers/American
6. 말러: 교향곡 제 10번
말러는 9번 교향곡을 작곡한 뒤 곧바로 10번 교
9. 엘가: 교향곡 제 3번
엘가의 완성된 교향곡은 두 곡뿐이지만, 이외에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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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C U L T U R E • 문 화
제92호•2013년 11월 1일
B O O K • 책
책꽂이
데카르트의사라진유골 러셀쇼토
1650년 지독하게 춥던 어느 겨울날, 당
데카르트의 철학은 현대까지 이어지면
대에 가장 영향력 있으면
서 17세기 근대 과학의 등장, 18세기 계몽
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프
주의, 19세기 산업혁명, 20세기 컴퓨터와
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
21세기 뇌 과학 등 다양한 모습으로 끊임
트가 머나먼 이국 스톡홀
없이 출현하고 있다.
름에서 외롭게 숨을 거뒀
‘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은 17세기부
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
터 오늘날까지 유럽의 사회문화적 흐름 속
묻혔다. 16년 뒤 스웨덴
에서 데카르트의 삶과 사상, 그가 남긴 유
주재 프랑스 대사가 그
산과 논란을 통해 지식의 계보학을 짚는
의 유골을 은밀히 파내
다. 데카르트에 관해 가장 긍정적인 평가
고향인 프랑스로 이
는 ‘개인의 이성을 깨우고 학문의 진리를
송했다. 이때부터 데
이성으로 탐구하기 위해 애썼던 위대한 철
카르트의 유골을 둘
학자’이다. 미신과 신이 지배하던 세상에
러싼 미스터리가 시
서 스스로 생각하는 인류로의 첫발을 내디
작됐다. 그의 유골은 세 번 이장됐다. 그 과
딘 선각자였다고 할까. 인간의 합리적인
정에서 손가락 뼈부터 머리뼈까지 슬금슬
이성의 힘을 주창하고 세웠던 만큼 왕과
금 사라졌다. 그렇지만 세 번째 이장 과정
교회의 절대적 힘에 편승한 당대 많은 세
에서 머리뼈가 없어진 걸 발견하기 전까지
력들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옹호자들의 열
누구도 그의 유골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렬한 지지를 함께 받았을 것이다.
알지 못했다. 그렇다면 누가, 언제, 왜, 그 의 유골을 훔쳤을까?
책의 큰 흐름은 역시 데카르트의 사후 수난의 재구성이다. 이국 땅 스웨덴에서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이자 암스테
숨을 거둔 지 16년 후 스웨덴 주재 프랑스
르담의 존 애덤스 연구원장인 미국의 역사
대사가 유골을 몰래 파내 프랑스로 옮겼고
가 러셀 쇼토는 ‘데카르트의 사라진 유골’
유골이 안치된 파리 생트 주네비에브 성
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데카르트에 관한 이
당이 혁명정부에 몰수될 위기에 처하면서
야기를 풀어낸다. 데카르트의 생가부터
프랑스유물박물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
그가 죽음을 맞은 스톡홀름의 주택까지 찾
인다. 그 뒤 프랑스 혁명에 공헌한 위인들
아가 보면서 고인의 유골이 서유럽을 횡단
을 팡테옹(국립묘지)에 모셔야 한다는 논
한 길을 찬찬히 짚어간다.
리에 따라 생제르맹 데 프레성당으로 다시
유골을 뒤쫓는 쇼토를 따라가다 보면 서
옮겨지기에 이른다.
양근대사를 규정할 만한 굵직굵직한 장
책의 특장은 단지 데카르트 유골의 수난
면과 흥미로운 사건들을 만나게 된다. 프
과정 찾기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데
랑스혁명 절정기의 파리 거리, 열띤 토론
카르트의 유골을 추적하는 저자를 따라가
이 벌어지던 국민공회 회의실, 무엇이 과
다 보면 서양 근대사를 장식한 굵직굵직
학이 될 수 없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인 프
한 명장면과 인물들을 자연스레 만나게 된
랑스 아카데미데시앙스의 학회실, 인간의
다. 계몽주의자들의 비밀모임이며 프랑스
뇌는 곧 인간의 정신과 같은지 다른지를
혁명 절정기의 파리, 프랑스 아카데미데
두고 갑론을박하는 초창기 인류학학회 등
시앙스의 학회실, 초창기 인류학회의 현
이다. 이렇게 해서 데카르트의 유골을 추
장들이 실감 나게 소개된다. 결국 사후 데
적한 책은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의
카르트의 수난사는 유골을 둘러싸고 벌어
유산 위에 지어진 근대를 뒤쫓는 여정이
졌던 지성의 각축전이자 근대 철학·과학
된다. 정치·문화·과학·종교 곳곳에 데
의 발전사였음을 보여주는 저자는 책에 이
카르트의 유산인 ‘코기토’, 즉 ‘나는 생각
렇게 적고 있다. “데카르트의 철학은 공기
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심겨졌다.
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C U L T U R E • 문 화
제92호•2013년 11월 1일
133
C U L T U R E • 문 화 톡 톡 “흥분과 기대로 공연날 기다리는 관객이
는 것에서부터 창의는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많
좋은 공연을 만든다”
이 보고 경험하는 것이 상상력과 창의력의 밑바탕
2000년대 이전만 해도 뮤지컬은 한국 대중들에
명 사 와 함 께 문 화 톡 톡
이 되고, 많은 경험은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뮤지컬을 세상에 선보
게 낯선 장르였다. 하지만 2001년 <오페라의 유
인 그가 관객들에게 건넨 조언은 다름 아닌 ‘좋은
령> 공연 이후, 국내 뮤지컬 시장의 판도가 달라졌
관객이 되어라’는 것이었다. 설 프로듀서는 “좋은
다. ‘전설’로 불리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관객은 바로 ‘기다리는’ 관객”이라고 말한다.
이 오리지널 제작사와 제휴를 맺고 한국에서 초
“안 좋은 관객은 누가 ‘이것 괜찮다던데 보러가
연하게 된 사실은 물론, 1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자’고 했을 때 별 생각없이 따라가는 관객입니다.
제작 규모도 화제였다. 한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그런 관객은 허겁지겁 시간에 맞춰서 공연장에 가
새로 쓴 새로운 시도였다. 7개월간의 장기 공연,
고, 늦게 도착해서는 급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
24만명의 관객 동원…,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
지 못합니다. 좋은 관객은 그 반대입니다. 자신이
연은 국내 뮤지컬계의 일대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일으킨 주인공이 바로 설도윤 뮤지컬
뮤지컬 프로듀서 설도윤
프로듀서(설앤컴퍼니 대표)다.
보고 싶은 작품을 심혈을 기울여 고르고, 두근거 리는 마음으로 티켓을 사고, 달력 날짜를 지워가 며 공연일을 기다리는 거죠. 공연 15분 전에 미리
그는 국내에 뮤지컬 장르를 대중화하고 한국 뮤
도착해서 흥분과 기대를 모아 온 마음으로 공연
지컬의 완성도를 브로드웨이 수준으로 끌어올리
을 즐겨보세요. 그렇게 노력하면 좋은 관객이 됩
는 데 큰 몫을 담당한 인물로 꼽힌다. 1996년에 이
니다.” 그는 “진정 공연을 즐기는 좋은 관객들이
미 삼성영상사업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브
모이는 공연은 곧 ‘좋은 공연’이 되기 마련”이라며
로드웨이 42번가>를 제작, ‘문화산업’으로서의
“좋은 관객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능성을 실험하기도 했다. 주로 해외유명작의 저작권과 제작시스템을 국내에 들여와 한국 배우
1930년대 미국서 발달…
와 스태프를 기용해 재창작하는 ‘라이선스 공연’
1980년대 ‘오페라의 유령’ 등 4대 뮤지컬로 황금기
으로 주목받았지만, <사랑은 비를 타고> 등 국내 뮤지컬의 기원은 귀족의 전유물이던 오페라가 영국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면서 도전도 이어왔다. 마니아층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산업혁명 이후 대중적으로 변주되기 시작한 데서 찾
있는 뮤지컬 장르에 대해 들여다보는 시간, 강연
는다. 그러나 ‘뮤지컬 발달사’는 미국의 엔터테인
집을 팔아 공연을 제작하다 빚더미에 앉았다. IMF
먼트 산업과 맞물리면서 본격화된다. 설도윤 뮤지
“지금은 어떤 것도 뮤지컬로 만들 수 있는 시
직후에는 뮤지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아
컬 프로듀서는 “뮤지컬은 미국의 역사”라고 설명한
대가 왔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후
카데미의 문을 닫고 파산해야 했다. <캣츠>를 공
다. 1930년대 미국의 영화산업이 발달하면서 뮤지
2010년엔 브로드웨이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다
연하기 위해 부산에 세운 ‘텐트극장’은 빛도 한번
컬도 영화와 함께 발전했다 뮤지컬의 소재와 주제는
룬 <멤피스>가 토니상을 수상했죠. 9·11 테러 이
못 보고 50년 만의 태풍 ‘매미’에 휩쓸려 사라졌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달라졌다. 천편일률적인
후엔 심각하거나 진지한 작품 대신 <맘마미아>
다. “살다보면 굴곡을 겪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잘
사랑이야기로 일관됐던 시대를 지나, 불문율로 여
등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
될 때 자만하거나, 안 될 때 좌절하면 안 된다는 평
겨졌던 정치와 종교가 예술의 소재로 등장하기 시작
제 뮤지컬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때가 되었어
범한 사실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죠. 지금은 일이
한 것은 1960년대에 들어서다. 미국 이민자의 이야
요. 그 가능성이 더욱 무궁무진해진 것이죠.”
잘 된다 싶으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기를 다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년작), 예
설 프로듀서는 작품을 과감히 선정하고 저돌적
생각하며 나 자신을 다잡곤 합니다. 일이 잘 안 풀
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
으로 제작하는 스타일이다. 2001년 <오페라의 유
리는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
스타>(1971년작) 등이 대표적이다. 1980년대는
령>이 성공한 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게 있어요. 바로 자만하기 때문입니다.”
‘4대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
제목은 ‘뮤지컬 개론’이었다.
<캣츠>, <에비타> 등 대형 라이선스 공연을 잇달
설도윤 프로듀서에게는 자신의 산 경험을 토대
공>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의 초연이 이뤄진
아 무대에 올렸다. 최근 브로드웨이에서도 가장
로 세운 원칙이 있다. 자신이 결정권을 가진 프로
황금기였다. 1990년대에는 디즈니사가 뮤지컬 사
주목받고 있는 작품인 <위키드>를 성공리에 공연
듀서라도 작품을 정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기
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가 뮤지
했고, 향후 <오페라의 유령> 속편 격인 <러브 네버
획사 구성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의견을 얻지
컬의 대표적인 중심지로 떠올랐다.
다이스>도 준비하고 있다.
못하면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 그는 ‘소통’이 훌륭
한국의 경우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이 이후로 뮤
성공가도만 달려온 것 같은 그에게도 시련은 있
한 프로듀서를 만드는 힘이라고 믿는다. 뮤지컬
지컬 시장이 급성장했다. 오늘날 한국 뮤지컬 시장
었다. 연극과 공연 예술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
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삶의 재미를 찾
의 산업 규모는 연간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134 전
면 광 고
제92호•2013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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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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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최고의 휴양지 하와이 발견의섬 카우아이
하와이의 심장 오아후
자연 그대로의 몰로카이
깎아지른 듯 솟아오른나팔리 코스트 절
오아후는 꾸미지 않은 자연과 현대적인
고요한 바다경치, 청정 해안, 야생 그대로
벽에서와이메아 캐니언의 장엄한 협곡에
도시의 모습이 공존합니다. 세계적으로 유
의 자연. 시간이 멈춘 듯한 곳, 몰로카이로
이르기까지, 카우아이는 감성을 자극하는
명한와이키키 비치에서 수영하고, 누우아
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곳에서는 복잡한 세
곳입니다. 산과 바다, 상공에서 카우아이를
누 팔리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
상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진정한 하와이를
탐험하며 오랫동안 꿈꿔 온 천연의 자연을
안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낮에는 오아후 최
느낄 수 있습니다. 코코넛 나무보다 더 높은
만끽하세요. 포이푸 비치에서하날레이 베
북단인노스 쇼어에서 서핑의 고수들을 만
건물이 없는 곳. 교통 체증도 신호등도 찾아
이까지 80km에 걸쳐 펼쳐진 아름다운 해
나보고, 밤에는 화려한호놀룰루 시내에서
볼 수 없는 곳. 훌라의 발상지인 마우나로아
변도 만나보세요. 코코넛 나무보다 높은 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는
지역부터할라바 계곡에 이르기까지 하와
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하나페페와 콜로
호놀룰루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고, 또 다른
이 문화의 힘 (마나)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
아 등의 유서 깊은 하와이안 마을을 여유롭
하루는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하와이식 정
안한 휴식을 취하거나, 스포츠 낚시나노새
게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찬을 즐기는 것도 색다르겠죠. 볼 것도, 할
관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때 이 미
것도 많은 오아후에서는 지루함을 느낄 새
지의 섬은 강렬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가 없습니다.
신선하고 꽃 향기 가득한 공기가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따듯하고 고요한 바닷 물이 영혼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감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영혼을 어루만집 니다. 주위를 살펴보세요. 지구상에 하와이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처음 하와 이를 찾든 다시 찾든, 언제나 독특한 6개 섬이 마음을 사로잡는 각별한 체험이 기다 립니다. 하와이의 여러 섬을 두루 탐험하며 참된 여행체험을 만끽하세요.
매혹의섬 라나이
마법의섬 마우이
모험이 가득한 섬 빅 아일랜드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훼손되지 않은
천상의 해변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까
하와이 여러 섬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평온한 곳, 라나이. 아름다운 두 개의 포시
지, 마우이가 19년 넘게 콘데 나스트 트래
생성된 섬이자 가장 큰 섬인 빅 아일랜드
즌스 리조트 특유의 우아한 공간에서 편안
블러 독자 선정 “최고의 섬”으로 손꼽히는
는 놀라운 대자연의 신비가 가득한 곳입니
한 휴식을 즐기세요. 이와 함께 매력적인라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할레아칼라 국립
다. 이 섬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
나이 시티에 위치한 유서 깊은 호텔 라나이
공원의 힘(마나)을 느껴보고, 카훌루이와
동하고 있는 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
에서의 휴식도 있습니다. ‘매혹의 섬’답게
업컨트리 마우이의 예술과 문화를 발견해
10,058미터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라나이는 평화로운 정적 속에서 휴식과 재
보세요. 수많은 챔피언십골프 코스부터 아
산 마우나케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산
충전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두 개
름다운 드라이브 코스하나에 이르기까지,
으로 평가 받는 마우나로아, 그리고 미국
의골프 코스는 골프 애호가들이 라나이를
“계곡의 섬”에서의 휴가는 잊지 못할 추억
내 최대 규모의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등이
반드시 찾게 하는 요인입니다. 케아히아카
을 선사합니다. 또한 매년 겨울 시즌에는
자리해 있습니다. 두 개의 극지방 기후대
벨로(신들의 정원)와푸우 페헤(스윗하트
수천 마리의혹등고래가 따뜻한 마우이 바
를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기후대를 가지고
바위)의 밤 풍경 같은 매혹적인 경관은 라
다를 찾아와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있어 열대 우림, 화산 사막, 눈 덮인 산봉우
나이에서만 가능합니다.
리, 아름다운 흑사 해변에 이르기까지 다 양한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2013 WORLD SERIES
CHAMPIONS 7이닝 무실점, 카디널스 3루 한번 못 밟아 보스턴 레드삭스, 통산 8번째 WS 우승
이날 승리로 시리즈 4승째(2패)를 수확한 보
2004년 월드시리즈에서도 세인트루이스를
보스턴, 1년 만에 꼴찌→WS 제패한 역대
박찬호도 포스트시즌 한국인 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2007년못이룬 이후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첫승 들어 올린 보
두 번째 팀
6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통산 8
스턴은 9년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에서도 또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번째(1903·1912·1915·1916·1918·20
시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1918년 이후 95년
(WS·7전4선승제) 우승을 차지했다.보스턴
04·2007·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이다.지
만에 홈구장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기
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
난해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를 차
쁨이 더욱 컸다.
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지했던 보스턴은 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팀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시리
으로 탈바꿈하는 저력을 뽐냈다.
즈 6차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6-1로 이 겼다.
제91호•2013년 10월 25일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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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을 마친 보스턴 방망이는 4회에도 뜨겁게 돌았다. 선두타자 스테판 드류의 우월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린 보스턴은 마이크 나폴리와 빅토리 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0으로 달아났 다.세인트루이스는 7회 다니엘 데스칼소의 우전 안타와 맷 카펜터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든 2 사 2,3루에서 나온 카를로스 벨트란의 좌전 적시 타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맷 할러데이가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의 대량득점을 찬스를 잡았지만 빅토리노가 무려 4타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내려갔다.타선의 집중력 부족도 아쉬웠다. 세인트
후속타자 앨런 크레
견인했다. 3회말 2사 만루상황에서 싹쓸이 적시 2
루이스 타선은 이날 보스턴(8개)보다 1개가 더 많
이그가 1루 땅볼로 물
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빅토리노는 4회 2사 만루에
은 9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은 고작 1점에 그쳤
러나 땅을 쳤다.보스
서 또다시 적시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다.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세인트
턴은 8회부터 마운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LA다
루이스는 2004년 이후 또다시 보스턴의 벽에 막혀
에 오른 브랜든 워크맨
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고개를 떨궜다.팽팽했던 0의 행진은 3회말 보스턴
(1이닝)과 일본인 투
믿었던 선발 마이클 와카가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
이 깨뜨렸다.선두타자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우전
수 고지 우에하라(1이
렵게 풀었다.포스트시즌 4경기에 나와 패 없이 4
안타와 데이빗 오티스의 고의4구, 자니 곰스의 몸
닝)가 무실점으로 세
승 평균자책점 1.00(27이닝 3자책점)의 완벽투를
에 맞는 볼을 엮어 2사 만루를 만든 보스턴은 빅토
인트루이스 타선을 묶
펼쳤던 와카는 이날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실
리노가 그린 몬스터를 직격하는 싹쓸이 적시 2루
어내며 통산 8번째 우
점의 최악투를 기록한 뒤 3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타를 때려내면서 순식간에 3-0으로 앞서갔다.
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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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제92호•2013년 11월 1일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제92호•2013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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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경기, 태극기,기립박수…뭉클한 감동 14년간의 선수생활을 정리하는 이영표(36·밴 쿠버 화이트캡스)를 향한 밴쿠버 팬들의 마음은 한없이 뜨거웠다. 이영표는 28일(한국시간) 캐나 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 라도 라피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끝냈다.이날을 위해 밴쿠버 측은 이영표의 얼굴이 인쇄된 '이영표 은퇴경기 티켓'을 특별 제작하는 가 하면, 전광판에 이영표의 얼굴과 함께 '이영표 선수 감사합니다'라는 한글 문구를 띄우며 그의 은퇴를 성대하게 축복했다. 화이트캡스 홈페이지 에는 이영표의 특별 인터뷰가 게재됐고, 이영표를 위한 헌정 영상도 제작됐다. 이영표의 현역 생활 마지막 경기임을 공지하는 SNS 활동에는 상대팀 콜로라도 측도 함께 했다. 이영표 은퇴경기를 맞이한 팬들의 준비도 대단 했다. 밴쿠버의 마틴 레니 감독은 이날 선발출장
난 2년간 우리 팀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라면서
카밀로는 침착하게 골을 터뜨린 뒤, 그 공을 든
시킨 이영표를 후반 45분이 지난 추가시간에 교
"어떤 말로 그 순간의 감동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
채 이영표에게 달려와 무릎을 꿇고 헌정한 것. 이
체했다. 관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
고 감탄했다.
영표는 교체될 때도 팀 동료들을 비롯해 심판, 그
주는 레니 감독의 배려였다. 이영표의 교체소식이
이날 팀 동료들의 축복도 눈부셨다. 이영표의 팀
리고 레니 감독과 깊은 감사가 담긴 포옹을 나눴
경기장에 울려퍼지자,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동료 카밀로 산베조(25)는 전반 43분 페널티킥 기
다. 이영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은퇴했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밴쿠버 팬들은 태극 한
회를 얻자 자신이 차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날
지만, 너무 행복하다. 오늘은 내가 어릴 때부터 꿈
가운데 이영표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태극기를 흔
밴쿠버 선수들은 '페널티킥 기회가 나면 이영표에
꿔왔던 바로 그런 순간"이라면서 "모두가 내 마지
들었고, '이영표 선수 밴쿠버에서 뛰어주셔서 감
게 차게 하자'라고 합의했던 상황이었지만, 이영
막 경기를 배려해줬다. 훌륭한 팀과 좋은 동료들
사합니다'-'Y.P.Lee No.12' 등 이영표를 응원하는
표는 카밀로의 시즌 20번째 골을 위해 기꺼이 양
곁에서 은퇴할 수 있게 돼 고맙다. 팬들에게도 감
현수막들이 물결쳤다. 이영표의 은퇴 세리머니에
보했다. 하지만 이영표가 예상하지 못했던 동료의
사한다. 밴쿠버에서 머물렀던 지난 2년을 평생 잊
대해 레니 감독은 "이영표는 환상적인 선수다. 지
준비가 있었다.
지 못할 것 같다"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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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호•2013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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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호•2013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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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호•2013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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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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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동시에 가장 공포스러운 영화
G R AV I T Y 감히 상상도 못한 것을 너무 생생하게 표현했다!
5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마침
이 영화는 ‘카메라를 우주로 들고 가서 찍은 것
20분의 롱테이크 오프닝 시퀀스를 선보인다. 이
내 개봉한 <그래비티>에 대한 반응이 대단하다.
처럼’ 보이는 무중력 상태의 재현을 목표로 SF영
로써 영화의 미래를 이룬 영상혁명이라는 평가와
지난 17일 개봉하자마자 영화를 확인한 관객들 역
화의 판타지 세계를 담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
함께 시대를 앞서가는, 영화사에 큰 획을 긋는 경
시 엄청난 영화를 만났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류가 알고 있는 가장 험난한 환경에서 고립된 상
이로운 영화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영
있다. <그래비티>는 <위대한 유산> <해리포터와
태를 아주 현실적으로 묘사한 점이 두드러진다.
화가 시작되면 거대한 우주로 바뀌는가 하면 현란
아즈카반의 죄수> <칠드런 오브 맨> 등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우주공간에서 의 무중력 상태를 재현했을 뿐 아니라 사상 초유
한 카메라 워크가 관객을 우주로 고스란히 데려다 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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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대부분을 이끌어나가는 산드라 블록 은 이 작품으로 2014년 아카데미 주연상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 최강의 멋진 수다 쟁이’ 캐릭터를 연기한 조지 클루니도 매력을 다 시 인정받았다. 놀랍게도 단 두 명의 배우만으로 도 스크린이 가득 찬다. 절제된 각본과 뚝심 있는 연출, 혁명으로 불릴 만한 영상, 시청각 효과를 이용한 몰입감은 물론 삶과 생존의 드라마까지 선보였다. 덕분에 2014 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 조연상, 촬영상 등 다양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 로 예측된다.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이 영화 그 자체다! 역대 10월 개봉작, 역대 가을 개봉작 중 최 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 위에 오르고, 국내에서도 50%가 넘는 예매율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하인드스토리
<그래비티> 오프닝은 약 20분의 롱테이크로 구 성돼 있다. 사고로 인해 우주미아가 되는 주인공 을 360도로 촬영, 카메라가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우주 구석구석을 비춘다. 그만큼 깊고 깜깜한 우 주의 공포가 그대로 전해진다. 이 롱테이크를 위해 실제 우주에 있는 것처럼 LED 패널로 만들어진 ‘라이트 박스’를 만들었고, 12개가 넘는 와이어로 배우를 떠다니게 했으며, 극단의 앵글에 담긴 인물의 혼란스러운 표정은 로 봇에 의해 조종되는 카메라로 잡았다. 잔해로 가 득한 우주와 스톤의 표정을 이어서 보여주기 위해 볼트로 고정된 배우의 얼굴을 7톤짜리 기계가 시 속 48km로 스치는 위험도 감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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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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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징역형 구형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 우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미인애에게 징역 10개월, 이승 연·박시연에게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또 이들과 함께 기소된 의사 2명에게도 각각 징역 2년과 2년 2개월의 형 을 구형했다. 검찰은 "투약기간과 횟수, 빈도를 고려하면 사안 이 결코 가볍지 않은데도 거짓진술로 일관하면서 전혀 반성하 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라며 "연예인 들이 같은날 병원 두 곳에서 투약받고 간호조무사에게 추가투 약을 요청하는 등 의존성을 보였으며, 자신이 투약받은 마취제 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우유주사'라는 점을 몰랐다는 주장 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실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판은 검찰이 지난 3월 이승연·박시연·장미인 애 등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을 시작 으로 7개월 간 총 16차례 열렸다. 검찰은 이들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왔다고 주장했으며, 이승 연·박시연·장미인애 등은 적법하게 투약했다고 맞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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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이혼소송’ 김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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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의 간판 앵커로 활약하는 김주하 기자
의 껍질 속으로 피해 사실을 숨기려 든다. 그런데
의 이혼 소송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
이번엔 당사자도 아직 밝히고 싶어 하지 않았던 이
다. 김주하 기자가 남편으로부터 전치 4주의 상해 를 입었다며 남편을 고소했고, 김씨의 시어머니가 김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경찰이 이를 모두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점점 형체를 갖추고 있다. 결혼 9년 차의 김주하 부부에겐 '가정폭력' 문제
둘러싼 보도, 또 다른‘폭력’ '대중의 알 권리'인한 김주하의 사생활 전시, 과연 합당한가
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김주하 기자가 직접 밝힌 내용은 아니다. 한 매체가 '유명앵커 K
야기가 며칠 만에 수면 위로 끌어올려 졌 다. 결국 경찰까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언론이 그의 목구 멍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그가 숨겨뒀 던 마음을 마구 휘저은 다음, 거칠게 바깥 으로 끄집어낸 모양새다. 이것을 '폭력'이
특히 '가정폭력'이라는 문제가 개입됐
라 부르지 못한다면, 또 무엇이 '폭력'
씨'라는 이름으로 "이혼소송을 진행하게 된 건 남
을 때엔 더욱 의문이 커진다. '자신
일 수 있겠는가. '김주하 기자는
편의 폭행 때문"이라고 최초 보도했고, 수 시간이
의 어려움을 입 밖으로 꺼내어 말
공인이 아니냐'고 반박할 수
지나 또 다른 매체에서 '유명앵커 K씨'의 실명을
하는 것'이 심리상담의 첫걸음
도 있겠다. 김주하 기자는 정
거론했다. 그다음부터 경주가 시작됐다. 실체가
이며 그것을 말했을 때에야 비로
말 공인일까. '공영방송'이라
없는 측근의 말이 인용됐고, 급기야 법원 공식 홈
소 진정한 상담과 치유가 시작되는데, 특히 가정
불리는 MBC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는 '공인'이라
페이지에서 사건번호를 조회한 화면까지 등장했
폭력의 경우 이 단계가 어렵다. '정상 가정'의 판타
기보다는 '유명인'에 가깝다. 물론 '언론인'으로서
다. 그런데 이쯤 되면 의문이 생긴다. '우리가 이렇
지가 큰 한국 사회에서 가정폭력의 피해를 말한다
응당 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을 수는 있
게까지 시시콜콜하게 알아야 하나'. '시국이 하 수
는 것은 자신이 '정상적이지 않은' 가정에서 살고
겠지만, 그것은 그가 민,형법상의 범죄 행위를 저
상한데, 방송국 앵커의 이혼 소식에 이렇게 성화
있었음을 인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정상 가정'
질렀을 때에야 그 책임을 물을 수 있지 그가 가정
인가' 따위의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다. '대중의 알
으로 간주되었던 가정을 깬다는 것에 대한 두려
폭력의 피해자로 인식되었을 때는 아니다. 과연 '
권리'라는 이름으로 한 개인의 사생활이 어느 정
움,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의 아이나 주변 사람이
대중의 알 권리'에 김주하 기자의 비극적 사생활
도까지 파헤쳐져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 제기다.
받을 상처까지 생각하는 피해자들은 더더욱 자신
을 끄집어내 전시할 권리는 포함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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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에 따르면, 과민
성 방광 환자는 일반인 보다 우울증, 업무 능
•흔한 증상이라고 소홀히 말고,
률 저하, 요로감염 유발의 가능성이 높고, 노
병원 찾아 검사받을 필요있어
인의 경우 요절박으로 인해 서둘러 화장실 에 가다가 낙상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2배나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높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증상이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어, 노폐물
발견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
인 소변이 증가해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아
요하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
지게 된다. 하지만 하루 소변 횟수가 8번 이
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민성 방광을 유발
상이거나 수면 중 2번 이상 소변을 볼 정도로
할 수 있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라면 과민성 방광 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크게 방광요도질환, 신경질환, 전신질환, 기
과민성 방광은 방광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
능성 배뇨장애, 약물부작용 등을 들 수 있는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
데, 방광요도질환에는 남녀 모두에서 요로
는 질환으로, 소변이 급하고 요실금이 있는
감염, 요로폐색, 방광수축력저하, 방광암, 방
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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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의 교정, 골반저운
과 수분 섭취,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 기능을 조절
동(케겔운동), 방광
하는 것이 좋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에는 체
훈련, 비침습적 약물
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방광이 받는 압력이 줄어
치료가 있으며, 과민
과민성 방광 증상과 복압성 요실금이 완화되는 효
성 방광 증상을 개선
과가 나타난다.
하고 만족스러운 치
비뇨기과 전문의는 “많은 환자가 수치심 때문에
료 효과를 얻으려면
병원을 찾기 전에 민간요법, 식이요법 등으로 병
최소 6개월 이상 약
을 다스리려 하는데 이는 잘못된 태도”라고 말하
물치료를 받는 것이
며, “같은 증상이라도 다른 질환인 경우도 많고 그
좋다.
중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도 있을 수 있으므로
행동치료에는 방
적어도 숨어있는 중증 질환이 있는지를 비뇨기과
광훈련, 골반근육 운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동, 식이조절, 체중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감량 등과 같은 생 활습관 개선 등이 포 광결석, 간질성 방광염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함되는데, 약물 및
에스트로겐 결핍, 괄약근의 약화, 남성의 경우엔
행동 치료 요법
전립선비대가 대표적이다. 비뇨기과 전문의는“과
의 병행으로도
민성 방광 증상이 의심되면 기본적으로 요검사 및
치료 효과가 불만
배뇨 후 잔뇨량 측정, 배뇨일지, 삶의 질에 관한 설
족스러우면 신경
문지를 해보거나 신경질환이 있거나 치료에 반응
조정술 또는
하지 않고 진단이 모호한 경우, 또는 침습적인 치
수술 등 2차
치료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과민성 방광 자가 진단법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본다. •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 어딜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둔다. •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곳에는 가지 않는다.
료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기본검사 외에 방광
과민성 방광을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생
경검사 및 요세포 검사 등 추가검사를 해볼 필요가
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을
있다”고 말한다.과민성 방광 환자 108명을 대상으
자주 가는 사람은 오후 6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약물치료 전 환자들의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 소변때문에 물,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하루 평균 배뇨 회수는 11.7회, 절박뇨 회수는 8.2
녹차,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적절히 조절
• 화장실을 자주 다녀 일하는 데 방해가 된다.
회, 절박성 요실금 회수는 2.2회였지만 치료 후에
해야 한다. 또한, 변비 등이 있으면 배에 힘을 주게
는 각각 8.3회, 2.2회, 0.1회로 감소했다.
되고, 이때 방광에 압력이 증가되어 절박뇨?빈뇨
과민성 방광의 일차적 치료방법으로는 생활습
등의 증상이 유발 또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섬유질
•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수면 중에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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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해로운 음식 7가지,‘시리얼·머핀 다 안 좋네’ 이 때문에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
■ 전자레인지용 샌드위치
근 건강정보 사이트 피트니아닷컴(fitnea.com)은
가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시리얼
전자레인지용 샌드위치에는
아침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 7가지를 공개했다.공
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개된 음식을 보면 우리가 흔히 '브런치'로 먹는 베
것을 선택하고 몸에 좋은 아마씨나
아침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이 소개돼 화제다.최
이컨, 햄, 소시지, 팬케이크 등이 포함돼 있다.
호두를 첨가하면 좋다.
이들 음식은 아침에 먹을 때 특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베이컨, 햄, 소시지
주로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와
방부제와 나트륨이 첨가된 경우 가 많다. 따라서 다진 달걀을 전자레 인지에 데우거나 통밀로 된 잉글리쉬머핀 을 구워먹는 것이 좋다.
■ 포장된 메이플시럽 팬케이크
천연 메이플시럽은 건강에 좋지만 시
■ 라이트 요거트
중에서 파는 대부분 메이플시럽에는
100칼로리 밖에 안되
상당량의 액상과당이 함유돼 있
지만 인공감미료와 화학첨
같은 음식과 함께 식탁에 오르는 이 같
다. 액상과당은 복부비만과 내장
가물이 함유돼 있으므로 지
은 가공육에는 질산염이 함유된다. 이
지방을 유발하는 데 이러한 지방
방이 조금 있더라도 이 같은
은 암이나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
첨가물이 없는 요거트를 선
으로 알려졌다.
택하는 것이 좋다.
■ 토스터 페이스트리, 도넛, 데니쉬 페이스트리
성분은 대 장암과도 연관이 있으며, 미국암연구소(AICR)는 이 들 음식들을 암 발병을 증가 할 수 있는 음식으로도 규정하 고 있다.
이러한 페이스트리 역 시 상당량의 설탕이 들어있다. 설탕은 혈당
■ 머핀
가장 높은 칼로리를 가진 아침 중 하나다. 밀가 루, 버터, 기름, 당분 등 대부분 성 분이 몸에 좋지 않다. 선택의 여지가
을 급격히 상승시켜 아
없다면 특대
침 에너지원으로는 가장
크기의 달
좋지 않다. 이는 허기를 빨리
걀 1개분
느끼게 해 추후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고혈 ■ 설탕 든 시리얼
압과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자
대부분 시리얼이 설탕과 탄수화물로 가득하다.
들은 설탕이 암과도 연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 섭취하라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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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말 : 이리 저리 다니고 움직여야 하는 운세다.
48년생 : 친구를 통해 유능한 능력을 발휘한다.
42년생 : 욕심이 생기는 만큼 번민도 생긴다.
60년생 : 자녀들과 다툼이 생길 수 있다.
54년생 : 큰돈 벌 수 있는 아이디어 생각할 수 있다.
72년생 : 남에게 속거나 누명 조심해야 한다.
66년생 : 친구를 통해 아이디어가 생긴다.
84년생 : 컨디션이 좋지 않다. 부담만 생긴다.
78년생 : 나를 속이려는 친구가 올 수 있다.
소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양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애정을 꽃피운다.
49년생 : 자존심과 권위욕이 팽배해 진다.
43년생 : 공적인 것을 알선해 주고 수익을 기대한다.
61년생 : 공적인 절차를 계획한 대로 처리 할 수 있다.
55년생 : 사고나 부상의 위험이 있다.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73년생 : 공익을 위해 올바른 행동을 한다.
67년생 : 경쟁과 시비로 손실보기 쉽다.
85년생 : 권력과 돈이 연관 될 수 있다.
79년생 : 호랑이가 날개를 단 모습이다
호랑이 : 용기와 희망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형상이다.
원숭이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50년생 : 계약 등 실리적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4년생 : 부친의 도움 기대할 수 있다
62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56년생 : 친구가 내 의견에 동의한다.
74년생 : 욕심 부리면 후인 화를 입을 수 있다.
68년생 : 친구나 믿었던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 날이다.
86년생 : 욕심이 과하면 오히려 손해 볼 수 있다.
80년생 : 꼼꼼히 따져 일을 해야 한다. 실수하기 쉽다.
토끼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닭 :일희일비(一喜一悲,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51년생 : 웃어른의 도움으로 상을 받을 수 있다.
45년생 : 무심한 한 마디가 상대방에게는 비수가 될 수 있다.
63년생 : 정당한 노력과 근로로 합당한 성과를 얻는다.
57년생 : 부담이 가중 된다. 경제적으로 힘들다.
75년생 : 권력기관과의 유대를 기대한다.
69년생 : 부모의 유산이나 조상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7년생 : 주변사람과 다투기 쉽다. 참아야 한다.
81년생 :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는 날이다.
용 :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개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52년생 : 감언이설에 속아 사기당하기 쉽다.
46년생 : 친구와 회식을 할 수 있다.
64년생 : 부친의 위세가 도움이 된다.
58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힐 수 있다.
76년생 : 계획한 일 잘 추진할 수 있다.
70년생 : 신경 소화계통이 약해질 수 있다.
88년생 : 친구와 회식을 할 수 있다.
82년생 : 실리가 있어도 부담이 된다.
뱀 :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돼지 :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41년생 : 정확하고 바른 일을 할 수 있다.
47년생 : 친구들에 의해 이용만 당하고 실속은 없는 모습이다.
53년생 : 돈을 써서 명예를 얻는 모습이다.
59년생 : 공적인 일을 계획한 대로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65년생 : 감기에 들기 쉽다. 몸관리 해야 한다.
71년생 : 공적인 일 하기 좋은 날이다.
77년생 : 사업상 입찰에 경쟁자가 생긴다.
83년생 : 부친의 도움으로 명예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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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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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느끼는 이유도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말초혈관 이 수축하고 내부 장기 혈액은 늘어나 위장 운동과 위산 분비가 활발해져 발생하는 공복감을 채우기
가을비만
위해 식욕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 한 원인으로 늘어난 가을 비만을 해결하려고 다이 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계획
원인과해결방법
적인 운동과 다이어트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내 몸의 현재 상태와 비만 의 원인인 생활습관을 바꾸기 보다 과도한 운동을 통해 몸이 상할 수 있다.
‘천고마비’는 기후가 좋은 날씨라 활동하기 좋
어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추석 명절 풍습도 가을
고, 푸른 초원의 말들도 살이 찌며 건강해진다는
비만과 깊은 관련이 있다. 햇과일과 햇곡식으로
가을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비
뜻으로 ‘가을’을 표현하는 가장 유명한 사자성어
음식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것은 좋은
만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비만으로
다. 하지만 사자성어처럼 ‘말’이 살찌는 계절이 아
문화지만, 실제로 추석에 주로 먹는 음식들 중 대
인한 신체의 변화는 부분적인 문제로 발현되는 것
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몸’이 살찌는 경우가 많아
부분은 기름기가 많은 고칼로리 음식들이 많기 때
이 아니라 복합적인 여러 원인을 통해 발생되기 때
문제다. 이처럼 가을철에 비만이 발생하는 이유는
문이다. 실제로 올해 추석 기간 유명 포털 사이트
문이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정확
우선 늘어난 식욕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가을철
에서 공개된 추석 음식 칼로리표를 기준으로 보면
하게 체크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비만을 관리
식욕 증가는 일조량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송편 1인분에 338Kcal, 고기 산적이 653Kcal, 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여름에 비해 줄어든 일조량으로 호르몬의 분비량
치전은 582Kcal에 달하는 등 평상시 먹는 음식의
무계획적이고 과도한 운동을 계속 진행할 경우 오
이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식욕이 늘어나게 된다.
2~3배에 달하는 고칼로리를 추석 기간 동안 단기
히려 우리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며 “내 몸의
신체적인 요인 외에 ‘우울함’이 증가하는 심리적
간에 섭취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을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분석한 이후, 전
인 요인도 식욕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다.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비만의 원인을
위해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이 활발해 공복감을 쉽게
차근차근 제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무조건 ‘풍성하고 배부르게 음식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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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남학생2명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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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현대사회에서 풍치나 충치등으로 인해 자연 치아
단한 교각을 강바닥을 뚫고 여럿 세운다면 더욱 든
를 발치한 경우 임플란트 치료가 매우 각광을 받고
든한 다리를 만들 수 있지요. 임플란트가 바로 그
있습니다.
임플란트와 자연 치아의 차이 1
교각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영구적일까? 임플란트가 영구적일까?
유치(baby tooth) 다음 나오는 치아의 이름이 영 구치 입니다. 영어로도 Permanent tooth 라고 합 니다. 하지만 ‘영구’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지 만 영구적으로 쓸 수도 있다는 뜻이지 영구적으 로 쓰는 것을 보장 하지는 못합니다. 사람마다 체 질,건강, 저항력, 구강위생상태, 정기적인 검사및 유지 관리등에 따라서 6살부터 나오는 영구치들 을 쓸 수있는 기한이 모두 다릅니다. 영구치가 빠
임플란트 란?
인공치아 란 자연치아의 인공 대체물로서, 대개 인공치근, 연결기둥, 보철(크라운) 세 부분으로 나
지면 임플란트 시술로 빠진 자리를 대체하게 됩니
박인국
다. 임플란트는 관리가 필요없는 영구적인 최신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기술이라고 이해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이 것은 큰 오산입니다. 순도 100프로의 자연치아도
눌 수 있습니다. 인공치아는 우선 인공치근을 결
영구적으로 쓰기가 어려운데 인간이 만든 임플란
손된 치아부위의 턱뼈 속에 심은 후, 연결기둥을
트가 어떻게 영구적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
이용해 구강내로 연결시킨 다음, 크라운을 다시
임플란트는 다리의 교각 역할을 한다
연결기둥에 고정하여 자연치아와 동일한 형태와
습니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흉내낸것 뿐입니 다. 임플란트가 아무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고
기능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흔히 인공치근,연결기
치아 상실후 기존에는 틀니나 브릿지라는 보철물
해도 자연 치아의 탁월한 가치를 절대로 따라올 수
둥, 보철을 통합하여 인공치아라고 부르고, 그중
에만 의지했지만 현대사회에는 첨단소재의 임플
는 없습니다.
인공치근에 해당하는 금속나사 부분이 임플란트
란트로 구강건강의 기능을 회복,개선시켜주고 있
그렇다면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의 가장 큰 차이가
에 해당합니다.
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머리카락 하나도 골라 낼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난번에도 언급한적이있는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인공치아는 이미 오래 전부
만큼 민감한 입안에 치아상실에대한 보철물로서
‘치주인대’ (Periodontal Ligament)입니다. 치아
터 여러 가지 형태로 개발되어 사용되었으나, 최
손바닥 반만한 틀니가 들어간다면 그 불편함은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주변의 인대’는 자연
근 인체 내에서 유해작용 없이 치아 뿌리의 역할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틀니는 입안에 떠
치아에는 있지만 임플란트에는 없습니다.
을 대신할 수 있는 타이타늄(Titanium)이란 금속
있는 배와같아서 저작시의 힘이 자연치의 15%-
으로 제작된 인공치근이 개발된 이후, 자연치아의
30% 정도밖에 쓸 수 없습니다. 한강의 폭이 너무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대체물로 인정 받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
길어 다리를 세우지 못했던 옛날, 배를 여럿 띄워
습니다.
연결하여 다리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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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자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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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협할 수 있어
사람의 성격만큼이나 자는 모습도 천차만별이
탄소를 다량 포함한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게 되
다. 잠을 자는 동안 호르몬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
기 때문에 산소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 수면 무호
스 개선, 뇌 활성화, 피로 회복 등이 이루어지게 되
흡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기도를 열어주
는데, 잠을 자는 습관에 따라 이러한 활동들이 방
기 위해 옆으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심한 경우
해를 받거나 오히려 신체 일부의 기능에 악영향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미칠 수 있다.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를 빈번히, 지
■ 책상에 엎드려 잘 경우 척추 및 소화 기관에 영향
속적으로 반복할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나 척추 질
학생이나 직장인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환, 소화 불량을 비롯해 눈의 통증, 안압 상승 등을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책상에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과 얼굴을 대고 자면 손목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가고, 무거운 머리로 손목을 누르게 돼 손목의 혈
■ 엎드려 자는 습관, 눈에 무리줄 수 있어 자제해야
기본적으로 엎드려 자는 자세는 얼굴과 가슴을 압박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흔히 경험하는 증
이 유발된 것인데, 등을 붙이고 자는 정자세로 습
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엎드려 잘 수 밖에 없는 상
관을 바꿀 경우 증상이 사라질 수 있다.
황이라면 얼굴 아래에 담요나 쿠션 등을 받쳐 허리
상의 하나는 자고 일어났을 때 눈이 뻑뻑하고 아픈
■ 아침에 두통, 피로감 수면 무호흡증 의심해봐야
가 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낮잠을 잘 때는
것인데, 이 경우 방의 건조한 정도와 함께 잠자는
평소에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고, 아침에 일어났
의자를 130°정도 뒤로 젖힌 상태에서 허리를 펴고
자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심하게 건조한 방에
을 때 머리가 자주 아프고 피로감을 느낀다면 수면
머리를 편하게 한다. 목 부분에 수건이나 목 베개
서 잠을 잘 경우 자는 동안 수분이 상실돼 눈이 뻑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은
를 받치면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뻑하고 아리듯 아플 수 있다. 또 다른 원인은 엎드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수
낮잠을 자고 난 후에는 일어나서 목과 어깨를 가볍
려 자는 자세로 인해 베개나 팔에 눈이 눌러 통증
면 장애의 원인 중 하나다. 엎드려 잘 경우 이산화
게 스트레칭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AUTO A U T O • 딜 러 소 개
‘금호-문성학’ 한국인 F1레이서 배출공식 풀린다 내년부터 F1전 단계 오토GP 한국인 최초로 출전 한국인 첫 F1 드라이버 배출 공식이 풀려가고 있 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산업스포츠라는 이름의 모터스포츠는 스폰서십이 F1 드라이버 탄생의 절 반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선수가 몸으로만 직 접 뛰는 스포츠가 아니라 머신을 타고 레이스를 펼 치는 첨단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 선봉에 금호타이어와 유망주 문성학(23.성 균관대학교)이 나섰다. 금호와 문성학의 파트너 십은 파격적이다. 기존에 굳게 닫혀있던 '가능성 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히는 첫발을 디뎠다는 평가 다. 문성학은 11세 때 F1 드라이버를 꿈꿨다. 당 시 일본 대회에서 굉음을 내고 달리는 머신의 엔 진 소리와 속도에 반한 소년은 당찬 꿈을 꾸며 혈 혈단신 용기있는 발걸음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001년 카트 드라이버로 카레이싱에 입문한 문성 학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문성학은 2003년 국내 코리아카트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른 뒤 2004년 영
쳐 2011년 한국인 최초로 F2(F1의 전 단계)에 진
관문만 넘어서면 F1 무대인데 그 마지막 고비를
국으로 모터스포츠 유학길에 올라 영국 포뮬러르
출해 현재까지 카레이싱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뛰
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노 챔피언십, 포뮬러 BMW 퍼시픽시리즈 등을 거
고 있다. 문성학은 "F3와 F2를 거쳤고 이제 마지막
한다. 그간 개인적으로 들어간 비용은 어마어마하
자 동 차 • A U T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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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홀로 오랜 기간 레이스에 도전하다 보니 우
즈가 2010년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거듭난 대회
어와 문성학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획을 긋
울증으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로 레이싱카에는 550마력의 3,400cc 8기통 엔진
겠다는 각오다. 문성학은 "지난 해 오토GP가 16대
이 탑재되며 대회마다 두 종류의 타이어를 교체 사
로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24대가 참가한다고 한
용해야 하는 등 F1에 준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다. 참가대수가 많으면 드라이버 입장에서 훨씬
하지만 천운이 닿았는지 금호타이어와 찰떡궁 합 호흡을 맞출 기회가 왔다. 문성학은 지난 9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내년 1월부터는 오토GP 오피셜 타이어 테스트
힘들다"며 "하지만 최근 체력
금호타이어의 F1 타이어 첫 필드 테스트에서 드라
에 들어간다. 4월 초에 본격적으로 시리즈에 돌입
을 위해 크로스핏을 하루에
이버로 나서 직접 오토GP머신을 몰아 1분 38초대
할 전망이다. 목표는 당연히 시리즈 챔피언이다.
총 4시간 씩 하는 등 지구력
를 기록하며 F1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
이 목표를 달성하면 F1에도 무난히 입성할 수 있
과 순발력에서 유럽 선수들
다할 국내 기업의 후원이 없던 그에겐 천군만마를
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눈도
에 뒤지지 않는다"
얻은 셈이다. 특히 타이어 기업은 모터스포츠와
정확했다. 20년 가까이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벌이
고 자신감을 보였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극한 상
면서 한국인 가운데 가장 유망한 드라이버가 누구
다.문성학의 목
황에서 이겨내야 하는 타이어의 본성이 문성학과
인지 유심히 지켜봐 오던 중 문성학을 점찍은 것.
표는 2016
스폰서와 드라이버간 파트너십에 모두들 기대
년 F1 드라
금호타이어가 후원사인 오토GP는 F1 바로 전
를 모으고 있다. F1 레이스가 선수 보다는 자동차
이버에 이
단계의 포뮬러 대회로 F1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련산업으로 힘이 옮겨가면서 스폰서십은 카레
름을 올리
관문이다. 이 대회는 이탈리아 포뮬러 3000 시리
이싱에 기본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호타이
는 것이다.
잘 맞아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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