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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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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호 2013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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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웹사이트에 오바마 병든다 첫날 300만명 접속에 6명만 등록 성공 이달말 정상화 예정…이민개혁으로 위기탈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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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지역 한인들을 위해 오바마케어 등록

험 제도 '오바마케어'의 웹사이트가 오픈 첫

업무를 도와주고 있는 윤모씨는 요즘 큰 고

날(10월 1일) 6명만 등록에 성공했다는 내용

민에 빠졌다.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들을 앞

의 보고서가 공개됐다.지난 2일 미국 하원 감

에 두고 컴퓨터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오바마

독•정부개혁위원회가 공개한 보건당국의

케어 건강보험 등록절차를 밟고 있노라면 아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이 시

변성도보험

무리 기다려도 더이상 절차가 진행되지 않

작된 지난달 1일 웹사이트(HealthCar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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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상황을 맞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

에서 6명만 등록 성공했다.

문이다.계속 잘 진행되다가도 마지막 순간에

이 보고서는 신청 이틀째인 2일 오전 보

먹통이 되어버리는 순간에는 긴 시간 기다

건복지부 산하 소비자정보•보험감독센터

린 신청자에게 할말이 없어진다.웹사이트 차

(CCIIO)가 첫날 상황을 정리해 작성한 것이 Tel.

질 등으로 논란이 뜨거운 미국의 새 건강보

다.당시 보건부는 신

건강 보험/생명 보험 장기 간호 보험/재정-은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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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29면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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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ECONOMY•경제

TOPIC•타운뉴스 음악으로 사랑 나눈다 15

수출액 사상 첫 月 500억弗 돌파 71

뉴비전청소년센터 소장 채왕규 목사 15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 프랜차이즈,성공의 열쇠1 74

‘소향’과 함께하는 밀알의 밤 18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변종 SSM사업 중단 79

18 필라 흥사단 16일 ‘도산의 밤’ 행사 21 필라 교협 신임 회장에 김선훈 목사

삼성,미국 태블릿PC 소비자 만족도 1위 82 트위터 해외사업 곤욕 85

다솜한국학교 ‘학부모 세미나’개최 예정 21

이민뉴스 |이민단신 88

신약개발 전문가들 한자리에 23 박영근교육위원장 5선 실패 23 포커스 | 주지사선거…민주, 뉴욕시·버지니아주 승리

26

위클리이슈 | 중국•일본은전쟁중 29

NEWS•한국뉴스 “한국도 核무기 개발해야” 여론조사 97

E D U C AT I O N • 교 육

때 이른 차기 대선 후보군, 물밑 행보 시동 98 박 대통령 “언제라도 김정은 만날수 있다” 113

코넬 대학교 31

한상들 의료서도 한류붐 일으킨다 114

꿈의 대학에 얼리 디시전해야 후회 없어 38 공공장소에서 떼쓰지 않는 아이로 키우려면? 43

C U LT U R E • 라 이 프

이곳을 알면 대입이 쉬워진다 46

스타일 | 윤기있고 화사하게 남성화장품117

WORLD•미주&월드

설인숙의 문예톡톡 | 경복궁, 우리의 자존심 119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대학가요제 나가러…”120

“40분만 경찰 도착 빨랐더라면…” 51

고대사 |고대 한반도는 공포의 전제왕국?123

美 , 스페인·이탈리아 감청 의혹…대사 소환 52

와인기행 | 카바125

미 FAA 항공기 이착륙시 전자기기 허용 55

한국의 맛 | 신림동 순대타운 126

58

로드먼 “김정은, 최고갑부도 놀랄 호화생활”

추천미드 | 그레이스 아나토미128

61

조상범의음악에세이 |베르디 130

도쿄도, 조선학교 보조금 지급 중단 62 이민칼럼 | 시민권자 직계가족의 입국금지 유예신청

65

타이틀정보 칼럼 | Settlement Agent 는 … 66 스노든 “반역자 취급말라”,미국 정부에 사면 요구

한국태권도, 8회 연속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138 신시내티, 추신수 잔류 원해 140 英 언론 “박주영은 1월 정리 대상” 혹평 141 이수근, 정든 1박2일 떠나나 150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필수 매너 3 44

클린턴, 오바마와 거리 둔다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69

책꽂이 |마음에서 마음으로132 문화톡톡 | 7가지 여행 노하우133 여행 | 멕시코 칸쿤136

‘여우주연상’받기까지 21년 , ‘엄정화의 눈물’ 151 백지영 악플러 기소,연예인들 맞대응 강경 155 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수상 156

H E A LT H • 건 강 메디컬 스파의 떠오르는 샛별 에덴 스파159 ‘방귀대장 뿡뿡이’는 어떤 질병이 있을까 161 초보 엄마, 영아돌연사증후군 피하는 방법 164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 임플란트와 자연 치아의 차이 2167 자신감 얻기 위한 입 냄새 해결책은? 171

AUTO•자동차 포르쉐, ‘SUV 시장 접수하겠다’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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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랑 나눈다 뉴비전청소년센터 후원 ‘나눔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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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뉴비전청소년센터 소장 채왕규 목사

김소월의 ‘못잊어’, 정호승의

▲ 연간 마약과 관련된 청소년 상담 건수는?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등이

해마다 새로운 상담 케이스가 20~25명 정도 생기고 있고 현

합창곡으로 연주된다.

재도 센터에서 12명의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다. 센터의 도움

또 솔로곡으로 가곡 ‘내 마

없이 처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실제 발생 사례는 훨씬 더

음의 강물’과 ‘박연폭포’가 선

많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소홀하게

보이며 남성 중창곡으로는

되고 그에 따른 문제가 더 많이 불거지고 있다.

‘도만 아는 바리톤’과 이문세

▲ 문제의 원인이 뭔가?

의 ‘붉은 노을’등으로 흥을 돋

부유함이 탈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큰 집, 일 많이 하는 부

필라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음악가들

군다. 이외에도 오페라 아리

모, 혼자 있는 아이, 돈, 이런 것들이 자녀를 병들게 할 수 있다.

이 뉴비전청소년센터(소장 채왕규 목

아와 솔리데오싱어즈의 흑인영가 공연

가끔 “내가 자식때문에 목사님 앞에 앉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사)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이어지고 마스터코랄과 솔리데오 싱

한탄하는 부모님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지휘자 이창호씨가 이끄는 ‘솔리데오

어즈 단원 모두가 함께 성가곡 ‘음성’, ‘이

▲ 한인사회가 문제의 심각성을 못 느끼는 이유는?

싱어즈’와 ‘필라델피아 마스터 코랄’이

것이 나의 간증이오’, ‘일어나라’ 등을 연

암센터에 가면 암환자만 보이지만 바깥에 나오면 보이지 않는

오는 24일(일) 뉴비전청소년센터 기금

주한다.뉴비전청소년센터 채왕규 목사

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마련을 위한 ‘나눔음악회’를 개최키로 한

는 “아무런 댓가없이 이번 음악회를 마련

최근에 들어서는청소년들이 단순히 마리화나를 피우는 정도

것. 이창호 지휘자는 “창단 이후 지역 한

해 준 음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 마약이 아니라 헤로인을 주사하는 심각한 상태인 경우가 많

인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지역 사회에

며 “음악회가 ‘나눔’에 촛점을 두고 있는

아지고 있다. 합병증에 걸리듯 그 중독성은 점점 더 심해져 가

되돌려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한인 2세들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기금이 마련될 경

고 있다.

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뉴비전청소

우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봉사단체와

▲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년센터를 돕기로 했다”며 “음악인들이

나눔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뉴비전

청소년기에는 친구를 욕하는 것을 싫어한다. 또 원론적인 이

가진 재능으로 한인커뮤니티에 활력을

청소년센터 기금마련 위한 ‘나눔음악회’

야기지만 자녀들을 믿고 격려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버지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랜스데일에 있

일시: 2013년 11월 24일(일) 6시30분

는 트리니티 에반젤리칼 루터란교회에

장소: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와 그리

Church (1000 W. Main St. Lansdale, PA

음’이라는 주제로 시인 정지용의 ‘향수’,

19446) 문의: 215-782-3789

가 자녀에게 허그를 해 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청소년 문 제의 50%는 예방할 수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자녀들에게 시 간을 할애하고 ‘사랑’과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더 밝게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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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과 함께하는 밀알의 밤 동포들의 지친 마음 어루만져준 행사

∷NEWS

필라교협신임회장에김선훈목사 회로 뉴비젼교회(채왕규 목

들에게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를 등록시켰으며 이단 대책

소향은 “제 공연을 보고 절망가운데 희망

보고 및 지속적인 조사의 실시

을 찾았다는 분,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를 보고했다.이어 진행된 임원

있는 힘을 얻었다는 분들의 소식을 접하고

선출에서 증경 회장단은 교협 의 안배원칙에 따라 정 부회장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공연 소감을 말했다.

대 필라델피아 한인 교회협의

다. 새로 선출된 회장단 명단은

회(이하 필라교협) 제34회 정

다음과 같다. 회장 김선훈 목사

수어 찬양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선보이며

기총회에서 김선훈(세천교회)

(세천교회, 미주 고신), 제1부

보다 풍성한 밀알의 밤행사로 꾸며졌다.

목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

회장 최해근 목사(몽고메리 교

또한 이날 공연은 사랑의 교실 핸드벨 연주, 지난2일 에빙턴 하이스쿨 대강당에서 개

을 추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

최된 소향 초청 밀알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필라 밀알선교단 단장 이재철 목사는 “밀

다.지난 4일 새한장로교회에

회, 미주 예수교 장로회), 제2

막을 내렸다. 필라 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

알의 밤은 한결같이 밀알을 후원해 주시는

서 박등배 현 교협회장의 사회

부회장 박원배 장로(서머나 교

목사)이 소향을 초청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장애우

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 미주 합동), 총무 박도성 사

동포들의 큰 관심과 사랑속에 성황리에 개

들에게는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기쁨을 선

회장에 김선훈 목사, 부회장에

관(구세군), 서기 손석배 목사

최해근 목사, 박원배 장로가 각

(성광교회, 미국 장로교), 부

최됐다. ‘꿈을향한 날개짓’이란 주제로 열

사하는 시간”이라며 “ 어렵고 힘든 이민사

각 선출됐다. 황준석 목사의 설

서기 주원재 목사(목양 장로교

린 밀알의 밤 행사에서 소향은 ‘You Raise

회를 살아가는 동포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

교로 1부 예배를 드린 필라교

회)이며 회계와 협동 총무, 그

Me Up’ 찬양곡 인연 등 <나는 가수다>프로

만져주는 행사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

협은 2부 회의에서 모든 회무

리고 감사는 추후 발표하기로

그램에서 불렀던 경연곡들을 부르며 청중

감을 말했다.

처리를 통과하고 신입회원 교

하고 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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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흥사단 16일 ‘도산의 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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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다솜한국학교 ‘학부모세미나’개최예정 오는 10일 다솜한국학교(교감 낭궁령) 주최 로, 한인 2세 자녀들을 위한 학부모 세미나가 열린다.이번 세미나는 비버리컬 신학교에서

흥사단필라델피아지부(지부

정신을 알리고 창립 100주년을

란시스코에서 재결성한 민족운

Intercultural Studies를 교육하고 있는 오창훈

장 김승원)이 오는 16일(토) 블

맞은 흥사단 운동의 의미를 되

동단체다.

교수를 강사로 초빙할 예정이며, 필라 사랑의 교

루벨에 있는 남산연회장(구, 가

새기는 자리”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100년 동안 한국사회의

회(710 Bethlehem Pike, Erdenheim, PA

야레스토랑)에서 흥사단 창립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산선

발전을 이끄는 인재양성과 시민

19038)에서 11월 10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100주년 기념 '도산의 밤' 행사

생의 애국애족 정신이 미주 한인

사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

를 개최한다.

사회에도 많이 전파되기를 바란

던 흥사단은 미주에서도 대표조

김승원 지부장은 “올해로 도산

다”며 “행사를 통해 필라 지부에

직인 위원부를 중심으로 필라를

안창호 선생이 1913년 한국의

많은 신규회원들이 참여하는 계

포함하는 산하의 9개 지부가 활

자주 독립을 위한 인재 양성을

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동중에 있다.

목적으로 조직한 흥사단(Yong

다.올해 도산의 밤 행사는 보험

도산의 밤 행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orean Academy)이 창단 100

사 스테이트팜이 스폰서로 나섰

일시: 16일(토) 오후6시 30분

세미나중 자녀 돌봄 프로그램과 참석자들을 위

주년을 맞았다”며 “이날 행사는

다.흥사단은 1907년 유길준이

장소: 남산(구 가야) 1002

한 저녁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필라 동포사회에 민족을 위해 헌

설립한 계몽단체로 1913년 5월

Skippack Pike, Blue Bell, PA

다솜한국학교(교감 남궁령267-231-2222)으

신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13일 안창호 선생이 미국 샌프

19422

로 연락하면 된다.

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간 문화적 차이와 학습 방법, 교육의 올바른 이해, 그리고 이민 사회 특 성의 가정을 위해 필요한 자녀 사랑 표현법 '등을 주제로 한다. 이에 다솜학교 측은 "학부모 및 2세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서, 미국 문화와 교육법을 배우고 이해하는 뜻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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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가들 한자리에 재미한인제약인협회 가을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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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박영근교육위원장5선실패 5일 선거서 고배…수잔 신 시의원 재선성공 민주당 쉐리 베커 후보는 16.54퍼센트인 4,3890표 를, 같은 당 트레이시 웰쉬는 15.51퍼센트인 4,116표, 론 스토로프가 15.2퍼센트인 4,034표를 각각 얻으며 당선됐 다.공화당에서는 유일하게 조

사진>지난해 가을 심포지엄 참가자들.

허니컷 후보만 15.07퍼센트인

한국과 미국의 생명공학•제약산

등에서 전문가 7명이 강사로 초청됐다. 또

4,001표를 얻어 당선됐다.박

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한

심포지엄 기간 중에는 한국 제약기업과 미

위원장의 낙선은 지난 6월 매디

자리에 모인다.재미한인제약인협회

국에 있는 관련 분야 연구원 및 전문가들

슨 애브뉴 초등학교 폐교에 따

(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을 연결해 주는 잡페어(Job Fair)도 함께

박영근(사진, 47, 공화) 현 위사

른 주민 반발 후유증이 악재로

Pharmaceuticals, 이하 KASBP, 회장 김재

열린다.올해 잡페어는 녹십자와 대웅제약

히컨 학군 교육위원장 (School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훈) 2013 가을심포지엄이 오는 15일(금)

이 연구원 모집 공고를 냈다.

Board Chairman)이 지난 5

지난 14년 동안 위사히컨학군

일 실시된 선거에서 5선 도전에

교육위원회에 몸담아온 박 위원

실패했다.몽고메리카운티 선거

장은 지난 2010년부터 교육위

관리위원회 비공식 집계에 따르

원장직을 맡아오면서 지역 한인

면 박 위원장은 전체 투표자 중

들의 위상을 높여왔다.

과 16일(토) 양일간 뉴저지 에디슨에 있는 쉐라톤 에디슨호텔서 열린다.

지원자는 개별적으로 서류를 제출한 후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회사 대표단과 면

대웅제약과 녹십자의 후원으로 개최되

접을 보면된다.행사장에 기차를 이용해서

는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항암제와 진통제

갈 경우 에디슨 인근 기차역(Metropark)

12.4퍼센트인 3,291표를 얻는

한편, 필라 인근 지역에서는 남

등의 개발을 중심으로한 최근의 연구동향

에서 무료 호텔 셔틀서비스를 이용할 수

데 그쳐 같은 공화당 후보인 딕

부뉴저지 체리힐 수잔 신 앵글

과 경험들을 다룰 예정이다. KASBP의 연

있으며 기차 도착시간을 호텔에 알려 서비

스텐튼 등과 함깨 고배를 마셨

로(민주당, 한국명 신보영. 43

례 학술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가을 심포지

스를 요청하면 된다. KASBP측은 향후 제

다.4명의 교육위원을 새로 뽑는

세)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엄은 해마다 관련분야 교수는 물론, 연구

약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전공학생들의 많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 텃밭이

메탁톤 교육위원에 첫 출마했던

원과 이공계 전공학생 등이 모여 신약 개

은 참여를 당부했다.

었던 위사히컨학군에서 민주당

조용석후보(민주당)는 공화당

후보들이 3명이나 당선되는 이

의 텃세를 꺾지 못하고 아쉬운

변을 낳았다.

고배를 마셨다.

발 등 심도깊은 내용을 다뤄오고 있다.이 번 심포지엄에는 학계와 업계는 물론 FDA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ASBP 홈페이지(kasbp.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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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인 여성합창단 단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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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시간: 매주 (월) 오후 8시-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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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목양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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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상처받은 여자의 원한이 무

성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려는 남성과 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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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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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최저 34° 최고

57° 최저 29°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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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최저 28°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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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호•2013년 11월 8일

F O C U S • 포 커 스

주지사선거…민주, 뉴욕시·버지니아주 승리 오바마 대통령 ‘지지 확인’… 공화당은 뉴저지 주지사로 ‘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 이 짙었던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전 뉴욕교통공사(MTA) 회장을 제치고 당

에 성공하며 체면을 지켰다. 크리스티 주

선되면서 24년 만에 뉴욕 시장직을 탈환

지사는 지난해 미국을 강타했

했다.

던 허리케인 '샌디'

에서 민주당이 승리

에 적극 대처했다.

했다.특히 버락 오바

이 과정에서 오바

마 대통령의 건강보

마 대통령과 긴밀

험개혁 프로그램 '오

히 협조하며 공화당

바마케어'가 주요 이

일각에서 따가운 눈

슈로 떠오르며 전국

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

적인 관심을 끌었던

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과시했다. 오히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테리 매컬리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차기 미

프 후보가 당선됐다.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국 대선의 '잠룡'으로 주목을 받으며 인물난에 시

의장 출신이자 빌 클린턴-힐러리 클린턴 부부의

달리고 있는 공화당의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는 기

정치적 동지로 꼽히는 매컬리프는 공화당의 '오바

대도 받고 있다. 일개 주지사 선거에 이목이 쏠린

마 저격수'로 통하던 켄 쿠치넬리 후보를 득표율

것은 이 선거가 오바마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여부

2%포인트 차로 제치고 신승을 거뒀다.

는 물론 내년 의회 선거와 2016년 대선의 향배까

특히 버지니아는 대표적인 경합주로서 민주당

지 암시하기 때문이다.만약 이 선거에서 민주당이

과 공화당 모두 대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총력전을

졌다면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에 대한 역

펼친 곳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민주당이 승리하

풍이 표심으로 확인되는 셈이어서 오바마 대통령

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추진도 더욱 힘을 얻게

으로서는 치명상이 불가피했다. 3년 남은 그의 임

되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심장' 뉴욕 시장 선거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는 중도보수 성향의 공

기도 레임덕에 빠질 공산이 컸다. 공화당의 패배

에서도 민주당이 웃었다. 민주당은 빌 드 블라시

화당 소속 현 주지사가 승리했다.공화당은 크리

는 지난달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를 초래한 공화

오 전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공화당 후보 조셉 로타

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득표율 60%로 무난히 재선

당, 특히 강경파인 ‘티파티’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


제93호•2013년 11월 8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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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C U S • 포 커 스

만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세 군데의 선거에서 당선된

제93호•2013년 11월 8일

∷ 뉴스

후보들이 모두 선거운동에서 초당적 정치를 공약했다 는 점에서 정치적 극단주의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이 본격적으로 심판에 나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이

뉴욕시장, 민주당‘빌드블라지오’당선

선거에서 민주당이 졌다면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 어)에 대한 역풍이 표심으로 확인되는 셈이어서 오바마

무명 정치인에서 서민층 폭발적 지지… 뉴욕시 개혁 바람 불어올지 주목

대통령으로서는 치명상이 불가피했다. 3년 남은 그의 임기도 레임덕에 빠질 공산이 컸다. 공화당의 패배는 지

내를 내세우며 유색 인종과 중산층을

난달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를 초래한 공화당, 특히 강

파고드는 선거전략이 이번 승리의 원

경파인 ‘티파티’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 때문으로 분석

동력이 되었다. 블라지오는 맨해튼

된다. 이번 세 군데의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들이 모두 선

태생의 토박이로 어려운 어린 시절을

거운동에서 초당적 정치를 공약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보내면서도 뉴욕대와 컬럼비아대학

극단주의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이 본격적으로 심판

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흑

에 나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날 뉴저지 주지사로 재

인 여성과 결혼한 뒤 평범한 중산층

선된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평

의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의 이

소 중도적 성향을 보여 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워싱턴 정

미지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폭발적인

치의 정파주의를 집중 공격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따라

지지를 몰고 왔다.

서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도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의 몰

11월 5일(현지시각) 실시된 뉴욕시장 선거

또한, 그는 유아시설(프리킨더가든) 시설을

락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임기 4년)에서 민주당 소속 빌 드 블라지오

확충하기 위해 고액 연봉자에게 세금을 더 걷

미국 선거에서 갈수록 공화당이 불리해지는 양상이

(52) 후보가 당선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

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서민층의 지지를 이끌

짙어지는 것도 심상치 않다. 버지니아주는 원래 보수색

히 보도했다. CNN 등 언론들의 출구 조사와

어 냈다. 특히 소수 인종에 대한 차별 논란을

이 강한 공화당 성향의 주였다. 하지만 2008년 대선 때

예측 조사 결과 블라지오 후보가 공화당의 조

일으키고 있는 뉴욕경찰의 불심검문(stop-

오바마가 민주당 후보로는 44년 만에 버지니아에서 승

셉 로타(56)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

and-frisk) 정책에도 반대하는 등 강력한 개

리한 이후 부동층주(스윙스테이트)로 변모했다. 지난

고 당선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선거 직전 실시

혁적 성향을 드러냈다. 따라서 지난 12년간

해 대선에서도 오바마가 승리했다. 미국에서 비(非)백

된 여론조사에서 블라지오 후보는 로타 후보

보수적이면서 다소 친기업적인 마이클 블룸버

인 인구가 갈수록 늘면서 백인 보수층의 눈치만 살피는

에 40%p가 넘는 차이로 앞선 바 있다.

그 시장의 후임으로 20년 만에 민주당 출신의

공화당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

지난 8월 민주당 시장 후보 예비선거 직전까

강력한 개혁 성향의 시장이 당선됨에 따라 뉴

리스티 주지사는 공약에 있어서는 상당부분 민주당 노

지도 무명에 불과하던 블라지오 시장 당선자

욕시는 세금, 행정 등 제반 분야에서 대대적인

선을 걸음으로써 민주당 성향이 강한 뉴저지에서 이번

는 예비 선거에서 40%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

개혁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에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탈리아 이민자 후손

블라지오 뉴욕시장 당선자는 내년 1월 공식

2016년 공화당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으로 백인인 블라지오는 7세 연상의 흑인 아

취임하게 된다.


위 클 리 이 슈 • N E W S

제93호•2013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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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클 리 이 슈 • N E W S

오바마케어 웹사이트에 오바마 병든다 첫날 300만명 접속에 6명만 등록 성공 이달말 정상화 예정….이민개혁으로 위기탈출시도

산하 소비자정보•보험감독센터(CCIIO)가 첫날

차단하기로 했다.조앤 피터스 대변인은 이날 보도

상황을 정리해 작성한 것이다.당시 보건부는 신청

자료를 내고 "웹사이트 기술 팀이 네트워크 인프라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들을 앞에 두고 컴퓨터에

첫날에만 300만명에 가까운 국민이 웹사이트를 방

를 개선하고 온라인 접수 및 등록 업무가 원활하게

서 웹사이트를 통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등록절

문했다고 밝혔으나 등록을 완료한 국민의 수는 밝

진행되도록 유지•보수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

차를 밟고 있노라면 아무리 기다려도 더이상 절차

히지 않았었다. CCIIO의 보고서와 비교하면 웹사

명했다.그는 이 시간에는 온라인 접속은 불가능하

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을 맞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트 방문자 50만명 가운데 1명만 등록에 성공한

지만 무료 전화를 통한 등록은 할 수 있다고 덧붙였

이기 때문이다.계속 잘 진행되다가도 마지막 순간

셈이다.신청 이틀째와 사흘째는 각각 100명과 348

다.오바마 행정부는 정보기술(IT) 전문가 등을 동

에 먹통이 되어버리는 순간에는 긴 시간 기다린 신

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돼 상황이 점차 나아

원한 기술 증원(tech surge)을 통해 웹사이트 기능

청자에게 할말이 없어진다.웹사이트 차질 등으로

지긴 했지만 접속 차질, 신용정보 확인 혼선 등 여러

이 이달 말께에는 완전히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

논란이 뜨거운 미국의 새 건강보험 제도 '오바마케

가지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부는 그

고 있지만 미지수다.

어'의 웹사이트가 오픈 첫날(10월 1일) 6명만 등록

러나 이 보고서에 나타난 숫자는 정확하지 않은 비

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공식 통계라고 반박했다.

필라지역 한인들을 위해 오바마케어 등록업무를 도와주고 있는 윤모씨는 요즘 큰 고민에 빠졌다.

지난 2일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 가 공개한 보건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케어 가입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1일 웹사이트 (HealthCare.gov)에서 6명만 등록 성공했다. 이 보고서는 신청 이틀째인 2일 오전 보건복지부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가입 신청이 시작되기 전 첫 달에만 50만명이 등록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내년 말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나 서야 할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접속 불량 문제를 조속하게

한편 보건부는 웹사이트의 '먹통 상태'가 출범 한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내년 임기가 끝나 다

달이 넘도록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2일 오후 9

시 선거를 치러야 하는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15명

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동안 접속을 아예

이 백악관으로 찾아가 오바마 대통령 및 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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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위 클 리 이 슈

제93호•2013년 11월 8일

부통령과 회동했다.오바마케어 웹사이트 접속이

달라고 요청했다.이민개혁법은 미국 불법 이민자 1

거의 되지 않는 '먹통 상황'이 지속되면서 유권자들

천100만명에게 시민권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의 불만이 점점 커져 내년 중간선거에까지 악영향

하원 다수 의석을 차지한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하

을 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지 않아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공화

백악관에 따르면 마이클 베넷(콜로라도), 마크

당 의원들은 국경 경비 강화 등을 담은 자체 법안을

우달(콜로라도), 딕 더빈(일리노이), 마크 베기치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원이 별도로 법

(알래스카), 케이 헤이건(노스캐롤라이나), 마크

안을 처리한다면 상•하원은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프라이어(아칸소)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두 법안을 단일안으로 만드는 협상을 해야 한다. 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의원들을 상대로

쓰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정한 시한인 이달 말까지

러나 단일안 마련에 실패하면 이민개혁법 논의는

웹사이트 운영 개선 및 거래소 개인 정보 보호 노력

웹사이트 작동이 완전히 정상화할지는 미지수라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특히 공화당 소속 존 베이

을 설명했다고 소개했다.우달 의원은 회동 직후 낸

밝혔다.그러면서도 등록 기간 연장 등은 고려하지

너 하원의장은 공화당 의원 과반수 지지가 없으면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내년 3월 31일 시한인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시벨리어스 장관은 "초기 등

이민개혁법을 처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법안

건강보험 가입 등록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고 설

록 숫자가 매우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6개월의 기

이 사장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

명했다.그는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작동이 원활하

간 가운데 아직 초기 단계이고 시간이 많이 남아 있

은 "이민개혁법은 당을 초월해서 지지를 받고 있다"

지 않은 상태에서 쫓기듯 등록해야 하는 데 대한 지

어서 연장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며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 역시 법안을 강

역구 주민의 우려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2기 행정부의 핵심

력하게 지지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

했다. 소비자들에게는 웹사이트가 정상화되고 나

정책인 이민개혁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어 그 배

다. 이를 두고 오바마 대통령이 '오바마케어'(건강

서도 자기에게 맞는 건강보험 상품을 쇼핑할 시간

경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25일 백

보험 개혁제도) 사이트의 접속 장애 등으로 초래된

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연

악관에서 한 연설을 통해 연내 이민개혁법 처리를

정치적 위기를 이민개혁법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방정부에 건강보험 가입 업무를 위임한 36개주를

촉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재계 인사들을 만나 협조

분석도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 2

총괄하는 통합 웹사이트(healthcare.gov)나 주정부

를 당부하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

∼4일 미국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

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거래소에 제

고 있다.6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AP 통신 등 외

사(표준오차 ±3% 포인트)를 보면 오바마 대통령

시된 여러 보험 플랜 가운데 하나를 골라 가입하고

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주요

의 지지율은 201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39%를

등록해야 한다.전체 미국민 가운데 무보험자는 4천

기업 최고경영자(CEO) 8명을 만났다.면담에는 이

기록했다.갤럽은 지난달 건강보험 사이트가 개설

800만명으로, 내년 3월 말까지는 가입을 마쳐야 하

민개혁법에 비판적인 매리어트인터내셔널의 아네

된 이후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며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매긴다.

소렌슨,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FT는 "정치 입지가 약해진 오바마 대통령이 재계

그러나 지난달 1일 문을 연 통합 웹사이트가 접속

을 비롯해 맥도널드, 모토로라솔루션, 딜로이트, 록

인사들을 만나면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지연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서 오바마 행정부를 곤

히드마틴, 투자은행인 애버코어 파트너스, 보험사

며 "이민개혁법은 대통령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혹스럽게 하는 상황이다.한편 이날 상원 재무위원

인 스테이트팜의 CEO들이 참석했다.오바마 대통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사회에서는 이번

회 청문회에 출석한 캐슬린 시벨리어스 보건복지

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상원을 통과한 이민개

사이트 접속 장애가 이민 정책에 유리하게 작용할

장관은 전문가들이 밤낮 또는 주말·휴일 없이 애

혁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연내 하원 통과를 도와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코넬 대학교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는 미국 뉴욕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의 세계대학 랭

학생수가 많은 종합 대학 중 하나로 미국에서

주 이타카에 있는 사립 대학이다. 아이비 리그(Ivy

킹으로는 CWUR World University Rankings 기준

가장 많은 의사를 배출하는 대학이기도 하다. 교

League)에 속하며 미국의 최상위권 명문 대학이

세계 12위를 차지하였다(11위는 시카고 대학, 13

수 1인당 학생 수가 7.6명에 불과하며, 무려 9백여

다. 매년 전 세계 대학 랭킹 순위에서 10위에서 15

위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현재까지 28명의 로즈

개의 교내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위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권위있는 세계 대

장학생과 41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코넬 대학

코넬은 1865년에 에즈라 코넬(Ezra Cornell)과

학 랭킹 중 하나인 Academic Ranking of World

교를 교수 또는 학생으로 거쳐갔다. 학부생은 약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에

Universities(ARWU)기준 2003년 이래 계속하여

13,000명이고, 대학원생은 6000여 명이다.

의해 인종이나 종교에 상관 없이 입학을 받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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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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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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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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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

원의원 숫자 일인당 30,000 에이커의 연방소유 땅

마음속에 그가 평소에 꿈꾸던 대학설립의 원대

과 달리 1872년부터 여학생을 받아들여 미국에서

을 각 주에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것으로, 같은 해

한 꿈이 구체화되었다. 한달이 지나서 앤드루 딕

가장 오래된 남녀공학으로 기록된 대학이다. '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최종 사인함으로 각주

슨 화이트 의원이 국회에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

무와 이론을 겸비한 재원을 배출한다'는 것을 모

는 무상으로 불하받은 땅을 매각하여 그 수익금으

은 뉴욕주 내에 있는 토지를 매각해 코넬대학교 설

토로 삼는다.7개 학부 단과대학와 7개 대학원으로

로 농업교육과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설립을

립에 유용하자는 주법안을 상정하였고, 이 법안은

구성되어 있다. 재학생중 동양계 학생은 약 16%

지원하게 할 수 있었다.1863년 에즈라 코넬(Ezra

국회의 의결을 거쳐 당시의 뉴욕주 지사의 최종서

이며, 유학생 신분 학생이 9%를 차지한다. 한국 학

Cornell)과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명을 받게 되었다. 코넬 대학교는 뉴욕 주 법안에

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다.

White)가 뉴욕주 상원에 선출되었다. 둘 다 랜드

의해 1865년 4월 27일 설립되었다. 앤드루 딕슨

1862년 통과된 모릴 랜드 그랜트(Morrill Land

그랜트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1865년 1월

화이트 의원은 첫 번째 코넬대 총장이 되었다.

Grant)법안이란 1860년 실시한 인구 조사에 따

에즈라 코넬 의원은 이웃 도시인 시라큐스 출신의

한편 자신이 창시한 웨스턴 유니언을 통하여 막

라 인구에 비례해서 선발된 각주의 상원의원과 하

앤드루 딕슨 화이트 의원과 친밀하게 교류하면서,

대한 재산을 벌어들인 에즈라 코넬(Ezra Cor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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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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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제 그의 평생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 설립을

대학 건물, 도서관, 운동 시설, 대강당, 미술 박물관

학하는 신입생들은 37,812명의 지원자중 16.2%

위하여 당시에 자신의 재산 500,000 달러를 기부

이 위치해 있다. 북쪽 캠퍼스에는 신입생과 대학

인 6,123명이 합격하였다. 지원자의 수는 작년보

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소유하던 광대한 농장 또

원생들 기숙사, 프로그램 하우스, 그리고 29개의

다 4% 증가하였다. 전체 합격자 중 Early Decision

한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그의 농장위에 오늘의 코

남, 여 동아리 기숙사가 있다. 서쪽 캠퍼스는 상급

전형이 19.3%, Regular Decision이 80.7%이다.

넬대학교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생들과 25개의 남, 여 동아리 기숙사가 있다.

남은 생애를 바쳐 교사 건축, 택지조성, 장비, 서적

컬리지 타운에는 슈워츠 퍼포밍 아츠

등을 구입하는 조달업무를 총괄하는 일을 수행하

(Schwartz Performing Arts)센터가 있고, 상급생

코넬 대학교는 비영리 단체이다. 대부분의 자금

기도 했다.

들이 사는 2개의 기숙사 건물과 교외 캠퍼스 아파

을 등록금, 연구 교부금, 자산 운용, 졸업자 기부금

트, 상가, 레스토랑, 클럽 등이 위치해 있다. 코넬은

에서 충당한다. 세 곳의 학부(농생명 과학대, 인간

캠퍼스

아이비리그 대학 중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대학이

생태학대, 노사 관계대학)와 뉴욕 주립 코넬 수의

코넬 대학교의 메인 캠퍼스는 뉴욕 주 이타카 시

라고 한다.

학 대학원은 "법정 대학"(statutory college) 혹은

조직

"계약 대학"(contract college)라고 불리는데, 이

의 이스트 힐(East Hill)에 위치해 있으며, 이타카 시와 카유가 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다. 260 여개의

입학 현황과 랭킹

들은 교육, 연구, 서비스를 위해 뉴욕 주의 자금 지

교내 건물들은 중앙 캠퍼스와 북쪽 캠퍼스에 흩어

2015년 졸업예정으로 2011년 가을에 입학하

원을 상당 부분 계속 받고 있다. 2007-08학년도에

져 있으며 신입생을 제외한 2,3,4 학년들의 기숙사

는 신입생의 경우 36,392명의 지원자중 18%인

는 이들 단과 대학들은 SUNY 자산 운용 명목으로

가 서쪽 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대학가로는 컬리

6,534명이 합격하였다. Early Decision 전형에서

1억 677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뉴

지 타운이 있고 중앙 캠퍼스에서 남쪽으로 따라가

는 3,456명의 지원자중 35.2%인 1,215명이 합격

욕 시민이라면 이들 법정 대학에 등록할 때 등록금

면 된다. 중앙 캠퍼스에는 실험실, 행정 건물, 단과

하였다. 2016년 졸업예정으로 2012년 가을에 입

의 할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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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제93호•2013년 11월 8일

꿈의 대학에 얼리 디시전해야 후회 없어 매년 이맘때가 대학 지원서를 쓸때다.

붙은 학교만으로 진학을 하겠다고 하는 바인딩

학생과 부모가 가장 헷갈려 하는 미국 대입제도

어그리먼트 에 서명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대학

중에 하나가 바로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이다.

입장에서 왜 얼리 디시전이라는 제도를 활용하

두 제도의 차이점과 장단점, 또 어떻게 활용하면

는지를 생각해 볼 필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도

요가 있다.모든 대학

살펴보도록 하겠다.

에서는 뛰어난 학생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자녀의 부모와 상담

을 입학시키려 장학

하면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을 한국에서의 수시

금부터 뛰어난 학생

제도라고 표현하는걸 자주 보는데, 한국의 수시

이 대학에서 공부하

제도는 잘 모르지만 분명 얼리 디시전은 한국의 수

는 것에 대한 메리트를

시와도 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먼저 얼리 디

느끼게 하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한다. 기숙

할 수 있는 평균의 비율이 약 21%임에 반해 얼리

시전을 살펴 보면 얼리 디시전은 단어 그대로 대학

사 편의부터 식당의 메뉴까지 최근에 몇몇 대학에

디시전의 경우 최근 데이터 기준으로 44%까지 올

진학을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얼리 디시전은 학

서는 뛰어난 아시안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중

라간다. 다시말해 입학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신

생이 꼭 진학하고 싶어하는 학교를 하나 정해 그

식, 한식, 일식 메뉴까지 등장할 정도다. 그런데 뛰

입학이 된다면 다른 학교는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학교가 날 받아주면 다른 학교는 지원한 것 자체를

어난 학생을 뽑아 놓으면 꼭 자기 대학보다 좋은

것이다. 분명 자녀들이 잘 활용하면 자신이 진학

모두 포기하고 혹시 다른 학교가 합격시켜 주었다

대학, 혹은 다른 메리트가 있는 학교로 학생을 빼

하고 싶어하는 학교에 비교적 쉽게 입학할 수 있는

았기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또 반대로 그냥 한번 넣

들은 우수한 학생을 먼저 뽑고 지킬 수 있도록 얼

어보지 했던 얼리 디시전에서 붙어버리면 하버드

리 디시전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

나 스탠포드가 그 후에 합격통지서를 보내줘도 하

하더라도 얼리 디시전으로

다. 자기 대학이 좋아서 진학하고자 했던

버드나 스탠포드에 입학할 수 없다.

학생을 다른 대학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실제로 그런 경우를 여러번 경험했다. 반대로 자

것이다. 그러므로 얼리 디시전의 경

신이 정말로 원하는 대학을 결정해 얼리 디시전으

우 합격할 수 있는 비율이 몇몇 학교에

로 지원서를 넣고 한달만에 합격 통지서를 받아 다

선 정기 전형보다 2배 이상 나오는 학교도 있다. 그

른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지원서나 에세이를 준비

만큼 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하는 수고없이 한번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학생

얘기다. 코넬 대학교의 경우 정기 전형으로 입학

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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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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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떼쓰지 않는 아이로 키우려면? 식당에서 뛰어다니지 않고 얌전히 식사하는 아이,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지 않는 아이, 이웃을 만나면 “안녕 하세요!” 먼저 인사하는 아이….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겐 상상만으로도 흐뭇하고 부러운 모습이다. 내 아이도 이렇게 키울 수 없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프랑스 육아법부터 필수 에티켓 교육법까지 쏙쏙 뽑아봤다. 프랑스 아이들은 떼쓰지 않는다고?

없다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요하게

해 만들어지는 습관이다. 올바른 에티켓 교육을

얼마 전 엄마들 사이에서 프랑스 육아법이 화제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가 성인이 돼서 습관을 교정

로 떠올랐다. 「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어릴 때부터 엄격하게 가르치는 문화가 사회 전반

하려고 하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힘

않을까」 등 프랑스에서 아이를 키워본 엄마들이

에 뿌리 깊게 자리를 잡은 영향이 크다. 이 대표는

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의식이 아직 완성되

쓴 프랑스 육아서가 불씨가 됐다 . 한국 엄마들은

“엄하다는 것이 강압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규칙

지 않은 유아기부터 매너를 습관으로 받아들이도

‘프랑스 아이들은 레스토랑에서 풀코스 식사가 가

을 세우고 아이가 그것을 어겼을 때 단호하게 행동

록 교육시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매너 좋은 ‘호

능하다(그것도 무려 2시간 동안!)’, ‘프랑스 아이

하라는 것”이라며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감

감형’으로 자랄 수 있다.

들은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잠자리에 든다’, ‘프랑

정적으로 혼내거나 윽박지르면 아이는 그 말을 따

스 아이들은 어른들이 이야기할 때 방해하지 않는

르겠다는 마음이 생기기는커녕 감정의 상처만 입

일관성을 가져라

다’ 등의 내용을 접하고 놀라워했다. 그도 그럴 것

는다”라고 강조한다.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

이 현재 상당수의 한국 엄마들이 가정에서, 공공

에게 제대로 된 매너 교

장소에서 버릇없게 굴고 떼쓰는 아이들 때문에 많

매너 좋은 아이가 성공한다

육을 시작하겠다고 결

은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생떼를 쓰고 제멋대로 구는 아이

심했다면 부모 자신부

한국 어린이 글로벌 매너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의 버릇을 고쳐줘야겠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

터 마음가짐을 달리

이승희 대표는 프랑스 아이들이 예절 바르게 클 수

작은 쉽지 않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여

할 필요가 있다. 아

있었던 것은 프랑스 엄마들의 ‘엄한’ 교육 방식이

진다고 해서 아이에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

이는 부

뒷받침된 덕분이라고 말한다. 가정이나 공공장소

한 에티켓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결코 바

에서 버릇없이 굴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람직하지 않다. 매너는 하루아침에 몸에

했을 때 대부분의 프랑스 부모들은 묵과하는 법이

배는 것이 아니다. 반복적인 훈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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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모의 거울이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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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다. 우선 가정에서 부모가 매너 있게 행동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부모의 태도 다. 이 대표는 “예절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

실/전/매/너/교/육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필수 매너

해서는 부모의 일관된 태도가 가장 중요하 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가족 외식을 하

1. 내 몸의 에티켓

2. 테이블 매너

3 공공장소 매너

러 레스토랑에 갔는데 아이가 마구잡이로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유치원 선

특별한 날 가족끼리 근사한 레스토랑

아이들과 함께 마트, 백화점, 영화관,

뛰어다닐 때 ‘남들 보기에 창피한데’ 등의

생님들이 토로하는 고민 중의 하나

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도 어린아이들

박물관 등에 갔을 때 아이들이 떼를

는 신체와 관련된 에티켓을 잘 지키지

을 둔 부모들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부리거나 소리치며 고집을 부려 당황

않는다는 것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

아이들이 의젓하게 식사를 했으면 좋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만일 부

지 않고 코를 파거나 방귀를 뀌는 등

겠는데,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고

모가 창피하거나 당황해 아이들의 요

의 행동은 아무리 지적해도 교정하기

돌아다니고 떠들기 때문에 불가능하

구사항을 받아준다면 아이들의 공공

는 쉽지 않다. 가장 쉽게 아이들을 이

다는 것이다. 원인 중 하나는 충분한

장소 매너는 더욱 나빠질 것이다. 공

생각으로 아이의 행동을 묵인해서는 안 된 다는 것. 상황마다 부모의 규제가 달라진 다면 아이들은 금방 눈치 채고 만다. 부모와 신뢰가 형성되지 못한 아이는 규 칙을 꼭 지키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해시키는 방법은 부모가 거울처럼 아

사전 교육이 부족해서다. 집에서는

공장소에서 소리를 크게 지르는 아이

대표는 또 “레스토랑에 가기 전 아이와 어

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혹은 시끄럽

에게는 소리에도 매너가 있음을 인지

떻게 행동해야 할지 약속한 경우라면 때로

다. 아이들이 평상시에 하는 모습을

게 떠들고 TV를 보면서 흐트러진 자

시켜야 한다. 목소리에도 실내 목소

는 과감히 식사를 멈추고 집으로 돌아오는

어른들이 흉내 내 보여주며 그 모습이

세로 식사를 하던 아이들이 어느 날

리가 있고 실외 목소리가 있음을 알려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라고 강조한

어떤지 아이들이 직접 느끼게 한다.

불쑥 레스토랑에서 매너 있게 행동한

준다. 조용한 실내에서는 실외에서처

다. 아이들은 이성적으로 이해하지 못해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 행동이 예쁘지

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

럼 크게 말하지 않아도 옆 사람이 잘

도 느낌으로 배우기 때문에 자신이 부모님

않다고 찡그리며 대답할 것이다. 일

식당에 가기 전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

들을 수 있음을 설명해주는 것. 그래

과 한 약속을 깨뜨렸을 때 어떠한 일이 일

단 아이들이 느끼는 듯하면 이후에는

에게 식사 매너를 교육시켜야 한다.

도 계속해서 크게 말한다면, 다른 사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도록 한다.

식사 중에는 돌아다니며 먹지 않고,

람이 크게 말하면 자신의 기분이 어떤

무조건 “안 돼”라고 하기보다는 개선

식사가 끝난 후에 놀이를 하거나 다른

지 직접 체험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점을 알려주어야 한다. 또 질문을 통

행동을 해도 된다 등의 규칙을 아이들

마치 놀이를 하듯이 말이다. 각기 다

해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형식으로 알려

른 공공장소에 갈 때마다 그곳은 무엇

해보자.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주자. 수십 차례 반복해도 아이들이

을 하는 곳인지, 무엇을 배우는 곳인

보기를 보여주어도 좋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매너 있게 행동하지 않는다

지, 어떤 사람들이 오는 곳인지 등을

약속을 지키는 것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아무 데서나 입을 크게 벌려 하품하는

면? 혹시 외식할 때만 ‘테이블 매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도 필요

인내심을 갖고 반복 훈련을 한다면 테이블

모습과 하품이 나올 때 손으로 입을

교육을 강요하지 않았는지, 아이들이

하다. 먼저 이해를 해야 그런 곳에서

매너를 넘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예의 바

살짝 가리는 모습 중 어느 것이 더 예

충분히 연습할 시간이 없었는지 사전

는 어떤 행동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른 행동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쁜지 선택하도록 하자.

교육에 대해 점검해봐야 한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 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소리를 지 르거나 강요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훈 육법이라고. 물론 처음에는 부모도 일관 성 있는 모습을 유지하기 어렵고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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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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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알면 대입이 쉬워진다 SAT·AP·프로파일 주관 기관 ‘칼리지보드’ 단순 시험 대행 기관 아닌 리소스의 '보고' 학부모 입장에서 본 칼리지보드의 재발견.

대입을 위해서 필수 시험중 하나가 된 SAT는 칼 리지보드(collegeboard)에서 출제한다는 것을

하고 풀어내는 능력을 측정한다.

제공된다.

•PSAT/NMSQT PSAT는 미니 SAT라고 보면

•CSS프로파일 칼리지보드가 가장 많이 알려

된다. 만점도 딱 10분의1인 240점. 11학년 결과로

진 것중 하나가 CSS프로파일이다. 대학을 대신하

내셔널 메릿 스칼라십 선발 대상을 뽑는다.

여 학생의 재정상태를 파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칼

•AP 대학을 대신하여 고교에서 미리 수강한

대학이나 장학기관등 학생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리지보드가 정부나 공공단체가 아닌 그저 영리가

35개 과목을 표준시험을 통해 평가한다. 칼리지보

주려할때 수혜 예상자 본인과 부모의 실제 학비 부

아닌 비영리단체중 하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

드는 시험을 매년 5월에 2주간에 걸쳐 시행한다.

담 능력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측정한다. 연

리 많지 않다. 정부기관과 영리기업의 중간쯤 형

대입에도 쓰이고 입학후 크레딧으로 인정받을 수

방정부의 FAFSA와는 달리 수혜자가 비용을 부담

태로 미국의 대학 교육, 나아가서는 모든 교육시

도 있다.

하는 유료다.

스템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자녀가 SAT시험을 보

•CLEP 원래 명칭은 College Level

려고 등록하는 사이트 정도로 알고 있는 칼리지보

Examination Program이다. 대학을 대신하여 학

각종 시험과 대입, 학업을 위해서 칼리지보드가

드에 대해서 알아봤다. 특히 학부모들이 살펴봐야

부 과정의 학업 성취도를 측정해주는 또 다른 표준

제공하고 있는 리소스도 여러가지다. 이중 학부모

할 주요 리소스도 아울러 찾아봤다.

시험이다. 응시 자격에 나이 제한이 없다.

가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웹사이트 위주로

•Accuplacer 일반에게는 생소하지만 컴퓨터

웹사이트 리소스는

살펴보자.

칼리지보드가 하는 일

로 보는 시험으로 읽기, 작문, 수학능력을 측정하

•칼리지 서치 대학을 대신해서 해주는 일이 많

•CEEB코드 칼리지보드에서 운영하는 CEEB

는 시험이다. 용도는 고교나 대학 혹은 기타 다른

다보니 개별 대학 정보도 많다. 프로필에 추가해

코드는 널리 쓰인다. 이 번호는 국가, 대학 전공, 대

기관에서 학생들의 입학 여부나 수준 측정이다.

놓으면 나중에 SAT점수, CSS프로파일과 연결할

학, 스칼라십 프로그램, 테스트센터, 일선 고교에

상당수 학교가 입학생을 위해서 쓰고 있다.

수 있다.

식별을 위해 부여된다. 칼리지보드 이외에서 다른

•스프링보드(SpringBoard) AP클래스를 준

•칼리지 플래닝 지망 대학을 일단 선정하면

교육 기관에서도 쓰이며 SAT성적이나 학교성적

비하는 학생을 위해서 칼리지보드에서 만든 프리

그와 관련된 자료가 칼리지보드 웹사이트에는

표 같은 서류를 전송하는데 쓰인다.

AP 프로그램이다. AP가 원래 대학 선수과목이라

많다. 지난해 기존 사이트를 새로 개편, 빅퓨처

•SAT와 서브젝트 테스트 칼리지보드하면 떠올

는 점을 따져보면 대학 수업 준비과정으로 보면 좋

(bigfuture.collegeboard.com) 사이트를 만들었

리는 표준시험이 SAT다. 실제 시험을 개발하고 출

다. 커리큘럼은 6~12학년 대상이고 정형화된 시

다. 제대로만 찾는다면 상당히 많은 양의 정보와

판하고 채점하고 있다. 수능시험으로 문제를 분석

험, 프로페셔널한 트레이닝, 학력 향상도 툴등이

관련 비디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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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ORLD•미주&월드

“40분만 경찰 도착 빨랐더라면…”  LAX 총격사건, 범인 폴 시안시아 가족들 낌새 채고 연락했지만 놓쳐

연방 교통안전청(TSA) 요원 1명 사망을 포함 7

소총을 밴나이스에 있는 총기상에서 합법적으로

연방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인 마이클 맥콜 의원

명의 사상자를 내고 LA 국제공항(LAX)을 대혼란

구입했으며, 사건 당일에는 시안시아의 룸메이트

은 사건에 대한 정보보고를 토대로 사건 당일이던

에 빠뜨렸던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폴 시안시아

가 그가 엄청난 사건을 벌일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

지난 1일 아침 LA 경찰이 시안시아 가족들의 연락

(23)가 범행에 나서기 직전 경찰이 그를 사전에 저

채 공항까지 차를 태워줬던 것으로 드러났다.

을 받고 그가 살고 있던 아파트로 찾아갔었다고 밝

지할 수 있었으나 간발의 차로 기회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안시아는 또 범행에 사용한 공격용

혔다.이는 시안시아가 뉴저지에 거주하는 가족들 ■간발의 차로 놓쳐

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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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 월 드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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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범행준비

연방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시안시아는 LAX 총 기난사에 사용한 공격용 반자동 소총을 밴나이스 에 위치한 총기상에서 구입했으며, 사건 당시 공항 에 들고 갔던 가방에 이 소총을 바로 쏠 수 있는 상 태로 집어넣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안시아 는 가방 속에 TSA 요원들을 살해할 목적을 명시한 메모를 넣어놓고 있었으나 왜 그가 TSA와 정부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갖게 됐는지는 미스터리라고 가족과 지인들은 전했다. 머리와 다리 등에 4발의 총상을 입고 UCLA 병원으로 옮겨진 시안시아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다. ■가족 사과 성명

시안시아의 가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4일 사 과 성명을 발표했다.시안시아 가족은 변호사 존 조 던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총격의 희생자 제랄 도 허난데스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또 총격으로 다친 부상자들이 하 루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시안시아 가 족은 또 “이번 사건으로 커다란 불편을 겪은 공항 를 우려한 가족들이 현지 경찰에 그의 안전을 확인

전에 막을 가능성도 있었던 셈이다. 익명을 요구

이용객들과 공항 임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

해 달라고 요청했고 현지 경찰이 다시 LA 경찰에

한 시안시아의 지인은 “사건 당일 아침 갑자기 그

할 길이 없다”며 “정확한 사건 진상과 배경을 밝혀

연락해 이뤄진 것이었다. 그러나 시안시아는 룸메

가 빨리 공항에 가야 한다며 룸메이트에게 데려다

내기 위한 수사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

이트와 함께 공항으로 출발한 뒤였고, 경찰이 그의

줄 수 있느냐고 말했다”며 시안시아의 룸메이트

다”고 다짐했다.이어 “폴은 우리 아들이고 형제이

아파트에 도착한 바로 그 시점에 시안시아는 LAX

중 한 명이 아무 영문도 모른 채 그를 공항에 데려

며 우리는 그를 사랑하고 보살필 것”이라며 “모든

에서 총기난사를 벌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이

다줬고, 이후 집으로 돌아온 다음에야 그가 엄청난

사람이 우리 가족에 닥친 어려움과 슬픔을 이해해

약 40분만 빨리 도착했었더라면 비극적 사건을 사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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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미 주 & 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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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AA 항공기 이착륙시 전자기기 허용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태블릿PC로 영화를 보다

분은 안전 승인 준비를 마치고 FAA 시험 대기에 들

멈추는 일이 없어진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연

어갔다. FAA 허가에도 효과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방항공청(FAA)가 비행기 이착륙

시 전자기

나온다. 조종사들은 항공기 이착륙 때 만약의 부

FAA

상을 피하고 비상시 신속한 탈출을 위해 전자기기

를 들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조종사들

기 사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발표와 동시에 미국 항공사가 규정 바꾸고 발 빠르게 고객 유치 경쟁을

은 “시야가 안 좋은 날은 특히 고객들이 모든 기기

시작했다. FAA는 비행기 이착륙

전원을 꺼야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고 주장한

등 고도가 낮을 때 전자책과 인

다. 5만 명이 가입한 항공기 조종사 연합은 “FAA의

터넷 음악, 동영상을 허용했

중이라고 밝혔다.

결정을 지지하지만 기상 악화 등 특수 상황에 고객

UA는 “이미 FAA에 승

전자기기를 선택적으로 끄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

인을 요청했으며 가능한 안전하고 빠르게 작업을

다. 규정 완화는 모바일 기기 확대의 산물이다. 항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마칠 것”이라며 “고객이 여행 중 즐겁고 편하게 전

공사와 조종사는 전자기기가 비행기 운항과 고장

행위는 여전히 금지된다. FAA가 전자기기 사용

자기기를 이용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지만 뒷받침할 근거를

을 허용했다고 바로 모든 항공사에 적용되는 건 아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비행 중 개인 단말기를 자유

제시하지 못했다. 이미 적지 않은 승객은 이착륙

니다. 우선 각 항공사가 FAA로부터 안전 승인을

롭게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고객 편의 증진에

때 전자기기 전원을 끄는 것을 잊거나 무시한다.

받아야 한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을 비롯해 아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비행기 승객 경험 협회와 소비자가전협회가 내놓

리칸에어라인, 델타 등 항공사는 FAA 발표 후 하

당장 FAA에 승인 서류를 제출할 방침이다.

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30% 여행객이 이착륙 시

지만 와이파이에 연결해 이메일과 메시지를

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승인 작업을 진행

델타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델타 항공기 대부

전자기기 전원을 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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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최강자로 떠오른 힐 러리 클린턴(사진) 전 국무장관이 미 연방정부 폐 쇄(셧다운)를 초래한 당파 갈등을 비판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도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해 본 격적인 ‘대선 캠페인 테마’ 알리기에 나섰다는 관

클린턴, 오바마와 거리 둔다 ‘셧다운’ 당파갈등 비판 2016 대선 앞두고 ‘차별화’

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 통령은 최근 자선단체나 각 지역 현장에서 연설을 하면서, 민주·공화당 간의 당파 싸움에 피로감 을 느낀 국민들을 대상으로 타협의 정치를 설파하 고 있다. 이들 부부가 셧다운을 초래한 양 당의 갈 등을 날카롭게 비난하고 한편으로는 워싱턴 정가 문화를 바꾸지 못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거리 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2016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스스로를 ‘변화의 주 도자’로 탈바꿈시키고 ‘변화와 예우(change and comity)’를 대선 캠페인 테마로 내세워 알리고 있 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WP는 클린턴 부부가 최근 정계 거물들이 총출동 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전에서도 이러한 메시지 를 담은 발언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7 일과 28일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민주당전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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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C) 의장을 지낸 테리 매컬리프 후보를 위해 리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의 이러한 선거 전략이 결

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치먼드와 노퍽 등에서 지지연설을 하면서 양 당의

실을 맺을지는 미지수다. 31일 NBC와 월스트리

한편 31일 미국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The Hill)

이상주의적 정치를 비판하고 “미합중국 헌법 제정

트저널(WSJ)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

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직후 클린턴 전 장관에게

자들은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정치 시스템을 설계

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1년 유임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을 소

하는 현실적인 지도자가 뽑히기를 원할 것”이라고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이 지난 4월 56%에

개했다. 내년 2월 발간될 ‘HRC(힐러리 로댐 클린

말했다. 지난 10월 19일 클린턴 전 장관 역시 “이번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턴)’의 원고에서 저자들은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워싱턴DC의 분열정치가

일각에서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과 동반

외교·안보 수장이 모두 자기 곁을 떠나는 것을 몹

상식과 공감의 정치로 자리바꿈하는 신호탄이 될

하락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시 걱정해 이 같은 요청을 했다면서, 그러나 클린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소속돼 있는 이들을 같은 편으로 인식하는 경

턴은 이를 거부하고 행정부를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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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조선학교 보조금 지급 중단 ‘총련의 강한 영향력’ 빌미… 가나가와현 이어 인근 확산 도쿄도가 도내 조선학교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들은 “도의 지적이 꼭 맞는 것만은 아니다”라는 반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해방 이후

론을 내놓으며 “올해 안에 개선 조처를 내놓을 것”

70년 가까이 일본에서 ‘민족 교육’을 담당해 온 조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도쿄 근교의 가나가와현

선학교들이 다시 한번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도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현내 5개 학교 에 6374만2000엔의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노세 나오키 도쿄도 지사는 2일 정례 기자회 견에서 조선학교의 보조금 지원에 대해 “도민의

이런 추세는 사이타마현, 히로시마현 등 다른

이해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당연히 내

지역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그에 따라 일부 조선

년 예산에도 보조금을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학교에선 교사들의 월급이 체납되는 등 학교 운영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도쿄도는 지난

에 큰 곤란을 겪고 있다. 지난달 18일 주일 한국대

2010년부터 도내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

다는 것이다. 도쿄도는 1995년도부터 사립 외국

사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이 나

을 동결한 채 학교의 교육 내용이나 운영 실태 등

인 학교 교육 운영비에 대한 보조 사업을 실시해

온 바 있다. 당시 일부 의원들이 “정부는 조선학교

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었다. 그 결과 조선학교가

2009년도까지 매년 조선학교에 학생 1인당 약 1

문제를 방관해 왔지만, 필요할 경우엔 목소리를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에 간여한 의혹을 받고 있

만5000엔(약 16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병기 주일대

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이하 총련)의 강한 영

2009년도에 도쿄도가 도내 10개 조선학교에

향력 아래 있다는 게 확인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

지원한 액수는 총 2360만엔에 이른다. 조선학교

사는 “동감이다. 모양은 조선학교지만 한국 국적 자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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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F E • 이 민 정 보 칼 럼 지난 3월 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민권자 직계가족

시민권자 직계가족의 입국금지 유예신청 (I-601A)

명하는 데 있어 보통 다음과 같은 논점을 주장할 수 있다.

의 입국금지 유예신청 (I-601A) 은 밀입국 한 사실 때문

첫째는 미국 내에 거주하는 직계가족의 가족관계이다.

에 입국금지 대상자인 시민권자의 배우자, 부모, 자녀가

사면 신청인 외에는 그의 직계가족을 정신적이나 물질적

미국 내에서 사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시행

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른 가족이 미국 내에는 없다는 점

령의 발효 이전까지는 밀입국을 한 시민권자의 배우자는

을 증명하여 사면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둘째는

I-601 사면을 통해서만 영주권 신청이 가능했다.

해외에 있는 직계가족의 가족관계인데 이는 신청인이 입

I-601는 해외에 나가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대사관에

국을 거부당할 경우 돌아가야 할 나라에 있는 가족을 의

서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영

미한다. 예를들어 신청인의 직계가족이 신청인과 함께

주권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 재입국이 아예 불가능 해 지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한국에서 가족으로부터 지원을 받

기도 하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신청을 하면 사

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셋째로 신청인

면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자칫하면 이산가족이 될 수

의 추방으로 인해 생계 유지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사실

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으로 나가서 사면을

을 증명하는 것이다. 직계가족이 신청인의 수입에 전적

신청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새롭게 시행되

으로 의지한다는 것을 증명하여 신청인의 미국 내 거주가

고 있는 I-601A는 미국 내에서 사면 결정 여부를 기다릴

직계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있겠다. 넷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불안감을 크게 감소시켜 주었

째로 직계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문제로 신청인이

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신청인은 I-601A 신청서와 함

반드시 미국 내 거주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

께 가족이민청원을 승인받은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즉,

다. 예를 들어 고질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직계가족이 있

I-610A와 I-130를 동시에 접수할 수는 없고 I-130 승인

거나 직계가족이 그러한 가족원을 부양해야 하는 경우,

후에만 사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인의 정신적, 물질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

I-601A 신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신청인에 대

장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청인이 추방당할 경우 돌

한 입국 금지가 그의 직계가족 (Qualifying Relative)인 배

아갈 나라의 열악한 경제적, 정치적 상황과 의료 시스템

우자나 부모에게 이례적이고 극심한 고통을 줄 것이라는

을 증명함으로써 신청인의 사면 신청이 받아들여져야 함

Extreme Hardship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사실

을 주장할 수 있다. 신청인의 상황이 모두 다르고 그에 따

은 신청인의 자녀는 극심한 고통의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

라 그 직계가족이 당하게 될 극심한 고통 또한 차이가 있

다는 것이다. 신청인의 입국금지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

기 때문에 이를 증명하는 것은 정해진 양식에 맞는 내용

마르코 피뇨니 변호사

향이 신청인의 배우자나 부모에게 극심한 고통이 될 수

을 기입하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또한 많은 이민

이효진 고문 변호사

있다는 주장을 할 수는 있지만, 자녀가 당할 극심한 고통

케이스들이 그러하듯 심사가 주관적이고 한번 거절되면

자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에서 시민권자 자

재심을 요구할 수도 없기 때문에 변호사와 충분한 면담을

녀를 통해 I-130를 승인받은 밀입국자 부모가 I-601A를

통해 개개인에 맞는 증거 자료를 모으고 설득력있는 논고

신청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례적이고 극심한 고통을 증

를 제출하여 승인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겟슨 앤 샤츠 로펌 230 S. Broad Street, #1001 Philadelphia, PA 19102 (215) 54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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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F E • 타 이 틀 정 보 칼 럼

Settlement Agent 는 무슨 일을 하며 Settlement는 무엇인가?

평생에 가장 비싸고 큰 규모의 거래라고 하면 집

Settlement Agent가 하는 일을 짧고 쉽게 설명

과 비지니스 일 것입니다.잘못된 거래를 통한 손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구입과 판매가 이루

해를 경험이라 넘기기에는 너무 많은 상처가 남게

어 지는 Property의 소유권에 대한 조사와 Tax,

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가 얼마나 노력하

Judgment, Lien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 있느냐 입니다. 모든 결정

되고 구입자와 판매자, Lender와 Realtor의 중간

권과 책임은 당사자가 가지게 되므로 거래 종료 후

에서 모든 서류와 금전적인 이동을 감시하고 재 분

누구를 원망하기에는 너무 늦습니다.앞으로 칼럼

배하는 것이 Settlement Agent의 일입니다.

을 통해 실제적으로 사용하실수 있는 정보를 함께

하지만 대표적인 Settlement Agent의 가장

공유하고자 합니다.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큰 임무는 Property에 대한 조사를 맞친 후 해당 Property에 소유권 보험을 들어 주는 것입니다.

Settlement Agent는 무슨 일을 하며

“현재 미국에서는 5건에 1건은 소유권 분쟁이

Settlement는 무엇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Property 구입 시 꼭

우리가 Residential ,Commercial, Business를

필요한 보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입하고 판매 할 때 Buyer는 아래에 나열된 직업

다음 칼럼에서 소유권 보험에 대하여 좀 더 자세

군에 종사하는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이

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Settlement이란 한국

외에도 Inspection, Survey, Searcher…많은 분야

말로 “확정”, “결정”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

의 사람들이 복합적으로 움직여 줘야 거래가 이루

다. 많은 사람들이 Settle을 한다고도 하고 Closing

어 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입자나 판매자가 직

한다고도 말 하는데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 할 때나

접 만나는 사람은 대략 6분야의 사람들입니다.

Mortgage를 얻을때 또 Refinance 받을때 사용되

Attorney, Realtor, Loan Officer, Settlement Agent, Insurance Agent, CPA 주변에 많은한국인Attorney, Realtor, Loan

는 언어입니다.모든 거래를 확정하는 절차를 말하 며 Settlement Agent가 가지고 온 서류를 확인하 고 싸인하는 절차입니다.

Officer, Insurance Agent, CPA가 있고, 쉽게 찾

Closing이라는 말은 거래를 위한 Escrow가 오

을 수 있지만 유독 한국인을 찾기 힘든 분야가

픈 된것을 닫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

Settlement Agent입니다. “쉽게 Settlement Agent

시 정리하면 Settlement Agent 독립적으로 구입자

가 누구인지 설명 드리자면 거래가 마무리 되는

와 판매자, Lender와 Realtor사이에서 Property의

Account Executive

날, 많은 서류를 들고 나타나 알기 힘든 법적 서류

거래가 잘 이루어 질수 있도록 조사하고, 돈을 낼

Golden Title Agency, LLC

와 계약서에 싸인하라고 하는 미국인 이라고 생각

사람과 받을 사람을 확인하여 정확하게 분배하는

Ph. 856-427-7999

하시면 쉽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Just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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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반역자 취급말라”,미국 정부에 사면 요구 미국의 ‘반역자 기소’에 맞서 국제사회의 도움 요청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대규모 감시활동을

범위한 정보수집과 감시활동을 해왔다는 폭로는

부가 결국은 종전의 입장과 태도를 바꾸게 될 것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

긍정적인 함의가 있다"면서 "정부가 체계적으로

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노든은 미국

든이 미국 정부에 자신을 반역자로 취급하지 말아

법을 어기면서 불법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양심에

연방의회에 나와 국가안보국의 광범위한 감시 활

달라고 요청했다고 2일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따라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동에 대해 기꺼이 증언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

스노든은 최근 러시아에서 비밀리에 만난 한

미국 정부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배반이라고 여

다.미국 국무부는 스노든의 서한에 대해서는 직접

스-크리스티안 슈트뢰벨레 독일 녹색당 의원에

기고 있으며 심지어 반역죄와 같은 혐의를 적용해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자신에게 반역 및 스파이

사법처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없다"고만 말했다.앞서 스노든은 미국이 앙겔라

혐의를 적용한 미국 정부에 사면을 요구했다. 스

그러면서 "진실을 말하는 것이 범죄가 될 수는

노든은 서한에서 "미국 정부가 국내외에 걸쳐 광

없다"면서 "국제사회의 도움과 압력으로 미국 정

메르켈 독일 총리를 10여년간 도청했다는 최근 의 혹에 관해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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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수출액 사상 첫 月 500억弗 돌파 49년 전 연 1억 달러…10월 505억 1100만弗 기록 미국·EU 상대 흑자 늘고 엔저 여파 대일 수출 적자 해방 직후인 1948년 한국의 수출액은 2200만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10월에는 전년 동월 대

달러였다. 아프리카 카메룬(4000만 달러)의 절반

비 23.2% 증가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정도였다. 부존자원이 없는 한국으로선 다른 나라

도 8, 9월에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으나 10월에

에서 돈을 벌어오는 방법 이외엔 경제를 살릴 길이

는 16.0% 증가로 반전됐다. 반면 대일본 수출은 엔

없었다. 61년 제1차 경제개발계획(62~67년)을

저 여파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품목별로는 스마

수립하며 수출에 드라이브를 건 것도 그 때문이었

트폰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면서 IT 제품이 수출 증

다. 정부는 섬유와 가발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에

가세를 주도했다. 무선통신기기가 전년 동기 대비

집중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농수산물 수출활로를

33.1% 늘었고 반도체도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실

뚫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효과는 금방 나타나 63

적이 15.2% 증가했다. 그러나 신흥국 경기둔화에

년 8440만 달러를 수출했다. 1억 달러 고지가 눈앞

따라 석유제품(-16.0%)과 LCD(-14.5%)는 실적

에 보였다. 자신감을 얻은 정부는 64년 8월 26일

이 부진했다. 13대 수출 주력품목 중 무선통신기

국무회의에서 수출실적 1억 달러가 되는 날을 ‘수

1964년 연간 1억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이 1977

기, 가전, 자동차, 자동차부품, 반도체, 섬유류, 석

출의 날(현재 무역의 날)’로 정하기로 의결했다.

년 연간 100억 달러 달성에 이어 49년 만에 월간

유화학, 선박류 등 8개 품목은 증가했고 철강제품,

그해 11월 30일 수출 누계 1억 달러를 돌파했다.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월간 수출 500억 달

컴퓨터, 일반기계, 액정디바이스, 석유제품은 감

러 돌파는 반도체, 정보기술(IT) 기기, 자동차 등

소했다. 무역수지는 48억 9900만 달러의 흑자를

이 견인했다. 미국시장에서 스마트폰 등 무선통

기록, 지난해 2월부터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10월 수출액이

신기기와 자동차가 호조를 보였고, 중국에서도

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월까지 359억 달러를

505억 11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470

반도체를 비롯해 IT 제품이 선전했다. 특히 미국

기록했다. 하지만 낙관하기엔 이르다.

억 8800만 달러)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

과 유럽의 경기회복 흐름이 약이 됐다. 대미 수출

산업부는 “미국 수출전략과 채무한도 협상, 신

계됐다고 발표했다. 종전 1개월간 수출 최대치는

은 1분기에 전년 대비 4.7% 감소로 출발했으나 2

흥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환율 하락 등이 수출전

지난 2011년 7월의 489억 5000만 달러였다.

분기 9.1% 증가로 돌아선 뒤 3분기(8.3%)에도

선의 변수”라고 분석했다.

그로부터 반세기 만인 올해 10월 한국은 한 달에 500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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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 E C O N O M Y 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프랜차이즈, 성공의 열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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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 노 트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사업에 대해 생각해

로부터 그 브랜드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구입

보거나 사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 사업

하는 것이고, 프랜차이즈 회사는 사업자가 성공할 수 있

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본 경험이 있으실

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관리해주는 것입니

것입니다. 사실 이민사회의 특성상 선택의 여지 없이 비

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창

즈니스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시간

업하는 경우 일반 비즈니스보다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이 지날수록 좀 더 좋은 비즈니스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장점

하기도 합니다. 이 때 좋은 비즈니스란 단순히 돈을 더 많

1. 구매력 (Buying Power):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이 벌 수 있는 사업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좀 더 편하고

회사는 전체적으로 대량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입단

안정적인 사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머리 속에서

가를 낮추는 데 유리합니다.

자주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프랜차이즈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프랜차이즈에 매우 익숙해져 있습니 다.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우리가 찾는 수많은 스토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2. 경험: 프랜차이즈 회사는 이미 그 사업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성공한 회사입니다. 또한 많은 성공한 가맹점들 을 통해 축적된 경험도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어들은 프랜차이즈 매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잘

3. 지원: 프랜차이즈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교육, 관리,

아는 맥도날드나 던킨 도덧부터 잘 모르는 피자가게까지

마케팅 등의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되고, 그 대가로 로열티

프랜차이즈는 우리 생활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를 지불합니다.

도 그럴것이 현재 미 전역에 3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4. 연구 (R&D): 프랜차이즈 회사는 사업주를 대신하

회사가 있고 이 사업체들에 종사하는 직원들 수도 2천만

여 경쟁자, 트랜드, 전망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시스템

명이 넘는다고 하니 프랜차이즈 사업이 미국 경제에 미치

에 반영해 줍니다.

는 영향력 또한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숫자

5. 마케팅: TV/신문 광고, 쿠폰, 세일 등 마케팅 전반을

자체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진행해주며 웹사이트, 1-800 전화번호 등을 통해

아무리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

소비자들이 사업주의 비즈니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

업을 성공시키는 열쇠는 비즈니스 운영자가 쥐고 있는 것

원해줍니다.

입니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란?

6. 교육: 회사는 새로운 시스템 또는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주를 교육해줍니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간단히 말씀

7. 프랜차이즈 사업주 네트워크: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드려 프랜차이즈 회사의 라이센스를 사는 것입니다. 프랜

의 사업주들은 사업주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

차이즈 회사는 자신들이 이미 성공한 비즈니스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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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변종 SSM사업 중단 “골목상권 도산 처지” 지적에 “문제 불거질지 몰랐다” 사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마트 에브리데이’라

는 대로 연장하지 않고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말

이마트의 경쟁력을 나눠주려고 한 것이었다. 하지

는 간판을 내걸고 영업중인 변종 기업형슈퍼마켓

했다. 신세계그룹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과 영

만 이렇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불거질지 몰랐다”고

(SSM)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1일 밝혔다.

업시간 등을 규제하는 현행 유통 관련법의 적용을

덧붙였다. 그러나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의 발언

정 부회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

피하려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라는 간판을 달고

뒤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어 “에스에스엠에 상품

사에서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으로부터 “최근 이마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기업형슈퍼에 상품 공급

공급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트가 변종 에스에스엠으로 사업을 확장해 골목상

과 경영 지원 등을 해와 변종 에스에스엠사업이라

이마트로 오해할 수 있는 간판 부착, 유니폼 지원,

권이 도산할 처지에 놓였다”는 지적을 받자 “추가

는 의혹을 받아왔다. 정 부회장은 “상품 공급 사업

경영지도를 대행해주는 행위를 일체 진행하지 않

출점을 일절 하지 않고 기존 점포도 계약이 만료되

은 애초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영세상인들에게

겠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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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블릿PC 소비자 만족도 1위 JD 파워 조사…애플 처음으로 제쳐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 태블릿PC 소비자 만족도 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올해 3-8월 태블 릿PC 이용자 337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삼성전자 태블릿PC의 만족도가 1000 점 만점에 835점을 얻어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 랐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JD 파워는 삼성이 "지난 4월 조사보다 모든 면에 서 향상된 유일한 업체"라며 "특히 비용 면에서 가 장 많이 개선됐다"고 언급했다.애플은 삼성보다 2 점 뒤진 833점을 얻어 2위로 내려앉았다. JD파워 는 애플은 성능과 사용편의성 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 순위에서 9 회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삼성전자에 1 위를 빼앗겼다.킨들 파이어 등을 판매하는 아마존 은 82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넥서스7 등을 내놓 은 에이수스는 82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 태블릿PC 제조사 중 전체 소비자 만 족도 평균(821점)을 넘어선 제조사는 이들 4개 업체 뿐이었다. 이번 조사는 태블릿PC 이용자 3375명을 대상 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항목은 △성능(26%) △사 용의 편리함(22%) △디자인(19%) △기능(17%) △가격(1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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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해외사업 곤욕 한국선 휴면계정이 63% 트위터 이용자의 4분의 3은 해외이용자다. 하지 만 해외 광고주들에게서 나오는 매출비중은 4분 의 1뿐이다. 빠르면 이번주 기업공개(IPO)에 나 서는 트위터 입장에서 이는 “크나큰 기회”이기도 하지만, 두터운 해외 이용자층을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시키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트위터의 해외사업은 지난 30일(수) 뉴욕 만다 린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IPO 전 ‘로드쇼(순회 투자설명회)’에서도 주요 질문거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트위터가 해외 마케팅 시 문화 적 차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례 로 일본 이용자들은 계정을 ‘비공개’로 하고 소수 의 팔로워를 두길 선호하는 반면 브라질 이용자들

중심으로 이용자가 대규모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서류에서 트위터는 자가광고시스템을 해외로 확

은 ‘공개’를 선호하며 자유롭게 서로를 팔로우한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 여파가 잦아들면 이용자들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해외 사업에 박차

다. 트위터는 시나웨이보(중국), 라인(일본), 카카

은 떠나갔고, 트위터는 국내 사업에 더 주력했다.

를 가하기 위해 세 명의 고위급 경영진을 올 여름

오(한국) 등 지역 경쟁사들과도 겨루어야 한다.

최근 트위터는 해외이용자와 광고주들을 유치

각각 파리, 싱가포르, 더블린으로 파견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트위터의 해외시장 성장세는

하기 위한 작업을 개시했다. 지난 금요일 광고를

소셜네트워크분야 라이벌인 페이스북과 비교

의도적인 것이라기 보다 자연발생적인 것이었다.

도입한 한국의 경우 TV방송사와 광고대행사들과

하면 트위터가 해외에서 직면할 어려움을 대강 짐

‘아랍의 봄’이나 2011년 일본 대지진 같은 사건을

의 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규제당국에 제출한

작할 수 있다. 현재 1억7,900만 해외 이용자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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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웠다. 일본에서 트위터의 광고 페이

이 제공하는 블로그와 유사한 서비스, 카카오나

지는 영문으로 돼 있으며 기업들은 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모두와 경쟁해

행사나 세일즈부서를 통해 광고상품을

야 한다. 제임스 콘도 트위터 동아시아 대표는 한

구매해야 한다.

국 정치인와 유명인들에게 트위터를 사용하도록

상장 앞둔 트위터 CEO '침묵이 금'

해 일반인 이용자층을 넓히려 노력해왔다. 미국과

디지털전략컨설팅회사 알티미터그

다른 나라에서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룹의 샬린 리 파트너는 트위터가 “상당

하지만 아직까지 결과는 그다지 고무적이지 못하

히 힘든 오르막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TNS에 따르면 적어

“이용자를 찾아내 참여시키고, 특정 시

도 한달에 한번 트위터에 접속하는 한국 휴대폰 사

장에 맞게 이용자 경험을 바꿔야한다”

용자 이용률은 올 1월 11.8%에서 8월 10.3%로 감

고 지적했다.아시아 주요 시장 두 곳에

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서 트위터가 벌이고 있는 노력을 보면

이용률은 각각 44.4%, 67.8%로 증가했다.

트위터가 직면한 기회와 어려움이 어

한가지 문제는 트위터 검색기능이 빈약하다는

어도 한달에 한번 트위터에 접속하는데 이는 전

떤 건지 잘 알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 트위터는 이

것이다. 올 초 트위터는 한국 엔지니어링팀을 채

체 이용자의 약 77%에 해당한다. 페이스북이 지

용자를 끌어들이는데 고전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

용해 검색 알고리즘을 개선시켰다. 한국 시장은

난해 IPO를 단행했을 무렵 해외이용자 비중 80%

은 이용자층은 단단하지만 광고주 유치에 더딘 진

트위터가 세계 시장에서 직면한 또다른 문제도 부

와 유사하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IPO 당시 매출의

전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선 트위터로의 직접 접

각시킨다. 사람들이 대형 이벤트 동안에 계정을

약 절반을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해외에서 내고

속이 차단된 상태다.)

만들고는 이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

있었던 반면 트위터의 경우 이 비중은 26%에 불과

한국의 경우 트위터는 대규모 스마트폰 이용자

내 트위터 데이터를 조사하는 사이람(Cyram)에

하다. 양사 모두 고객의 위치에 기반해 광고매출

층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

따르면 한국 내 720만 트위터 계정의 63.6%가 6개

을 산출한다. IPO 당시 페이스북은 트위터보다 성

르면 지난해 한국 휴대폰 사용인구의 약 60%가 스

월 이상 휴면상태라고 한다. 기록적인 수치다. 서

숙한 상태이기도 했지만 광고주들이 자동시스템

마트폰 이용자로 미국의 50%, 일본의 33%보다 많

울대 사회학과 장덕진 교수는 “한국에서 트위터

을 통해 회사로부터 직접 광고상품을 구입하기도

았다. 하지만 트위터는 웹 포털 네이버나 다음 등

사용률은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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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오바마 이민개혁위해 본격 접근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하원내에서 대표적인 이민개혁파인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 하원의원 등 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연방하원에서 최종 승인할 수 있는 이민개혁법안의 내용과 절차 등을 탐색

기업 CEO들과 회동,공화당 하원의원들에 손내

려 매듭 지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하고 조기 매듭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으로

밀어… 공화당하원지도부 이르면 내주 선택, 윤

신경쓰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공화당

알려졌다. 공화당 하원의원 232명 중에서는 공개

곽드러낼 듯

진영의 유력 인사들과 심지어는 공화당 하원의원

적으로 상원안과 같은 이민개혁법안에 지지하겠

들에게 손을 내밀고 초당적인 이민개혁 추진임을

다는 입장을 표명한 의원들이 30명에 달하고 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진영 유력 인사들은

부각시키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5일 대기업과

다.특히 공화당하원의원들 가운데 제프 덴험(캘

물론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까지 손을 내밀고 이

중소기업 등의 CEO(최고경영자)들을 백악관으

리포니아) 하원의원에 이어 일리에나 로스레티

민개혁의 조기 성사에 총력전을 펴고 있어 진전을

로 초청해 공화당 하원이 올해안에 이민개혁법안

넌(플로로다), 데이비드 발라데오(캘리포니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공화당 하원지도

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원의원이 세번째로 민주당이 주도한 이민개혁

부도 곧 이민개혁법안의 하원처리방안을 선택해

백악관 이민개혁 회동에는 맥도널드와 매리어

야 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내주부터 이민개혁법안

트 호텔, 록히드 마틴, 모토롤라, 스테이트 팜 등

연방하원은 오는 12일에나 문을 다시 여는데 존

의 올해안 성사냐, 아니면 내년 연기냐 그윤곽을

내노라하는 미국회사들의 CEO들이 대거 참석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드러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민개혁의 조속한 매듭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민개혁법안을 하원에서 다

올연말안에 완수해야 할 To Do 리스트에 이민

의견을 모았다.미국내 300만개 회사들이 가입해

룰 것인지 최종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받고

개혁을 포함시켜 놓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

있는 미 상공회의소는 이미 공화당 하원에게 이민

있다. 베이너 하원의장과 에릭 캔터 하원대표 등

개혁법안을 조속히 마무리 하기 위해 이례적인 전

개혁을 올해안에 마무리하도록 강력하게 주문하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상원에서 가결된 포괄이민

략을 구사하고 있어 주시되고 있다.오바마 대통

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아예 공화당 하원내 이

개혁 법안을 그대로 표결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개

령은 연방하원을 이끌고 있는 공화당의 존 베이너

민개혁파 하원의원들과도 직접 만나 이민개혁법

별법안들로 나눈 하원 독자안에 대해선 올해안에

하원의장이 이민개혁법안을 하원전체회의에 올

안의 초당적인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안(HR15)에 공동제안자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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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核무기 개발해야” 여론조사 ‘찬성’ 62.0%, ‘매우 찬성’ 20.5% 고연령·저학력일수록 “찬성”… 與보다 野지지층 “반대” 많아

북핵 위협 증대와 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에

았다. 60대 이상은 77.1%가 핵주권론에 찬성한다

층에서는 71.6%가 핵주권론에 찬성했다. 고졸

응답자의 3분의 2가 이른바 ‘한국 핵주권론’에 찬

고 응답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6.6%에 그쳤다.

(68.4%)·전문대졸(65.4%)도 3분의 2가량이 찬

성하는 여론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50대(70.2%)와 40대(66.1%)에서도 찬성한다는

성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대졸 이상에서는 찬

문화일보 창간 기념 여론조사에서 “북한의 핵무

응답자가 3분의 2가량 됐다. 반면 30대에서는 찬

성이 54.8%에 그쳤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도

기 개발, 일본의 군사 대국화 움직임 등을 감안할

성(51.0%) 응답과 반대(45.6%) 응답의 차이가 불

응답이 갈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한국의 핵무기

때 우리도 핵무기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어

과 5.4%포인트에 불과했고, 20대에서는 오히려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새

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찬성’ 응답이 62.0%

반대(54.4%) 응답이 찬성(43.0%)보다 많았다.

누리당 지지층은 찬성한다(69.9%)는 답이 반대

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

직업별로는 농림어업(70.5%)·자영업(70.2%)

한다(26.1%)보다 43.8%포인트 높았지만 민주당

도 20.5%에 달했고, ‘찬성하는 편’이라는 답변이

종사자들이 70% 이상 찬성이라고 응답한 반면 학

지지층은 찬성(57.8%)과 반대(41.1%)의 차이가

41.5%였다. 반면 ‘반대’ 응답은 34.5%로 나타났

생은 44.0%만이 찬성한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불과 16.7%포인트밖에 나지 않았다. 정의당 지지

다. ‘매우 반대’는 9.2%, ‘반대하는 편’이라는 응답

학생 중 반대한다는 응답은 54.6%에 달했다.

층은 유일하게 반대한다(54.4%)는 응답이 찬성

은 25.3%였다.찬성 응답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

학력이 낮을수록 찬성 비중이 높아, 중졸 이하

한다(38.4%)는 응답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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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차기 대선 후보군, 물밑 행보 시동 반기문 유엔총장 호감도 1위… 野, 안·문 선두 박원순 다크호스 정몽준 변신 시도, 김문수 지방선거 출마 유동적

운운하느냐고 지적할 수는 있다. 하지만 역대 대

김무성 새롭게 부상, 홍준표·서청원·원희룡

선을 되짚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안철수신당-민주당 관계 설정 최대 변수

5년 전 이명박정부 취임 초에도 박 대통령은 이

손학규 마지막 도전, 송영길·안희정 재선 관건

미 가장 유력한 차기 후보로 꼽혔고 당내에서도 친 박계라는 세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당내 대선 후

세상에서 정치권처럼 변화 무쌍한 곳도 없다. 오

보 경선에서 떨어졌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

죽하면 정치를 움직이는 생물에 비유했을까. 특히

자마자 사실상 박 대통령은 18대 대선을 겨냥한

우리나라처럼 격변의 정치가 쉴새 없이 반복되는

몸풀기를 시작했다. 10년 전 노무현정부가 들어섰

곳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이렇듯 내일 일도 예

을 때에도 세인들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

견하기 어려운 게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기지사, 박근혜 의원을 당시 야권의 유력 후보로

그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기약도 없이 무려 4

꼽고 있었고, 여권에서는 노 대통령과 후보 경선

년 2개월 이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을 치른 정동영 의원 등을 후보감으로 점찍었다.

2017년 12월 펼쳐질 19대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실제 18대 대선은 이들 4명의 각축장이었다.

두고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

따라서 차기 대선을 지금 시점에서 거론하는 게

임한 지 불과 7개월 여 밖에 되지 않았고 임기가 4

이른 감은 있지만 여야간 큰 틀의 격돌은 정해져

년 반 가량 남아 있는데 벌써부터 무슨 차기 대선

△ 반기문 UN 사무총장

있고 각기 후보군은 최종 출전권을 향한 잰걸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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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있기에 이들의 면면을 살펴

지는 않다. 호감도 분석에서도 나타

보는 것도 미래의 대한민국을 그려

나듯이 2016년 12월 임기를 마치는

볼 수 있는 작은 포인트가 되기엔 충

반 총장이 귀국할 경우 야권보다는

분할 것 같다.

여권의 러브콜이 쇄도할 가능성이 높다. 후보군이 적지 않은 야권보다

△ 좌측 김무성의원 우측 홍준표의원

주목되는 반기문의 급부상

는 상대적으로 여권 성향의 반 총장

추석 연휴 직전에 여론조사기관 마

에게 현정부가 매력을 느낄 것으로

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성인 1,000

여겨지기 때문이다. 반 총장은 1970

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호감도

년 외무고시 합격 이후 줄곧 외교부

를 조사한 결과 흥미로운 내용이 나

에서 근무한 외교통이다.

타났다. 정치권에 전혀 발 들여놓

그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공무원

지 않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생활을 시작했고 육영수 여사와 고

24.9%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 2위

향(충북 옥천)이 같은 충북이란 점에

에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19.9%),

서 박 대통령도 반 총장에 대해서는

3위엔 문재인 민주당 의원(8.7%)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물론 반 총장

이 올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은 문재인 안철수 의원이 야권 후보

(7.0%), 김문수 경기지사(4.3%), 정

로 부상하기 전 야권 대선 후보로 거

몽준 새누리당 의원(4.1%), 김무성

론되기도 했지만 본인이 대선 출마

새누리당 의원(3.2%), 손학규 민주

를 강력 부인하면서 유엔 사무총장

당 고문(2.8%) 순이었다.

재선에 전념하는 바람에 대선 후보

2위 안 의원과 3위 문 의원, 4위권

군에서는 사라졌었다. 그러나 반 총

의 박 시장과 김 지사, 정 의원 등은

장이 최근 박 대통령의 극진한 영접

그간 여야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

을 받았고 새마을운동을 제3세계 국

던 전력이 있어 당연히 차기 후보감

가 등에 보급하려는 방안을 검토하

으로 예견됐지만 이들을 제치고 반

면서 반 총장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총장이 1위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의

달라지고 있다.

결과로 받아들여 진다.반 총장이 대 선을 언급한 적도 없고, 여의도와는

여권 후보군 기지개 시작

아무런 인연을 가진 적이 없는데도

2002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지금 시점에서 차기 대선에 가장 가

대선 도전에 사활을 건 정몽준 의원

까운 인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반

을 포함해 김문수 경기지사, 홍준표

총장의 호감도는 지역별로 대구 경

경남지사, 김무성 의원, 서청원 원희

북에서 46.8%로 조사돼 고향인 충청

룡 오세훈 전 의원 등도 4년여의 장기

지역(20.8%)보다 배 이상 높았다. 호

레이스에 대한 태비를 갖추고 있다.

남(13.5%)이 가장 낮았다. 여야 지

정 의원은 전국의 복지 시설과 탄

지층 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광, 농가 등 민생 현장을 도는 하방

33.7%로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 내에

(下放)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재벌

서의 호감도는 10.3%에 그쳤다. 연

2세에다 대기업 오너 출신이란 한계

령별로 비교적 고르게 호감도가 나

를 뛰어넘겠다는 생각이다. 정 의원

타났으며 20대(28.1%)가 60대 이상

은 최근 박 대통령이 주창하는 창조

(22.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제를 비판하면서 박 대통령과 각

충북 음성 출신인 반 총장은 1944

을 세우는 전략도 모색 중이다. 이는

년생으로 올해 69세며 대선이 치러

박 대통령이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을

지는 2017년에는 73세가 된다. 만일

상대로 한 행태와 같은 맥락이다. 김

대선 출마에 나설 경우 고령이 다소

문수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

걸림돌이 될지는 모르나 역대 전례

마하면서 중앙 정치에 복귀하는 방

로 미루어보아 결정적 흠이 될 것 같

안을 적극 모색 중 …105 페이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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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정 의원과 김 지사는 1951년 생으로 62세 동

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자강(自强)을 위한 조

갑이다. 다음 대선에선 66세가 되기에 연령적으로

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부산에 머물면서

보면 사실상 19대 대선이 최적기인 셈이다.김 지

정국 해법을 찾고 있지만 대선 재도전 마음에는 변

사는 지난달 15일 지방단체장으로서는 이례적으

함이 없다는 게 주변의 얘기다.

로 통일을 통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

야권에서는 이들 두 명의 주자 외에 박원순 서울

춘 8ㆍ15 경축사를 발표했다. 중앙정치 복귀를 위

시장이 다크호스로 꼽힌다. 내년 지방선거 재도전

한 선언적 의미가 담겨 있다.

을 약속한 만큼 이에 성공할 경우 파괴력은 배가된

현정부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주자가 김무성 의

다. 중앙정부의 무상보육 지원 강화를 주제로 목

원이다. 5선의 김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 공무 모임

소리를 높이면서 복지 분야에서 박 대통령과 서서

인 '근현대 역사교실'을 발족하면서 본격적인 당

히 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에는 개인적인 출판

내 세 규합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일단 내년 여름 치

기념회도 가졌다. 안 의원과 문 의원의 대여(對與)

러지는 전당대회를 1차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언제라도 대항마로 출전이 가능한 예비주자임에는 틀림없다.

당 대표에 오르면 2016년 20대 총선의 공천권

손학규 민주당 고문도 이번 대선 도전을 마지막

을 상당 부분 행사할 수 있어 세력 확보가 용이해 진다. 그가 최근 들어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강조

야권은 문재인-안철수의 리턴매치?

기회로 삼고 있다. 독일 베를린 연수를 마치고 귀

하는 등 우측 행보를 걷고 있는 점도 이런 목표점

야권에서는 지지율 조사 결과와 같이 안철수 무

국하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분위기다. 경

과 맞닿아 있다. 홍준표 지사는 큰 꿈은 마음에 담

소속 의원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가장 앞서 있

우에 따라 안 의원과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 정치

아 둔 채 조용한 행보 시작을 준비 중이다.

다. 한번 대선에서 패배한 문 의원(8.7%)보다는

권 일각에선 안 의원이 차기 대선에서 55세가 되

안 의원(19.9%)이 한발 앞서 있는 형국이다.

는 만큼 '손-안 연대'로 20대 총선에서 바람을 일

홍 지사는 보궐선거로 지사에 당선됐기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번 더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체 후보군 조사에서 2위에 오른 안 의원은 30

으키고 당권은 안 의원, 대권은 손 고문으로 양분

후 여권의 변화상을 지켜보며 당내 경선에 뛰어들

대와 화이트칼라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하는 식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어떠냐 하는 이야

것으로 보인다. 경선 출마 시 굳이 지사 직을 버리

여전히 60대 이상(8.0%) 등 노령층에서의 저조한

기도 나온다.이밖에 소장파 그룹에서는 송영길 인

지 않아도 되기에 내년 재선 성공을 우선적으로 염

지지율이 숙제로 남아 있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천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거론되고 민주당 내

두에 두고 있다. 여권에서 이들 외에 눈여겨 볼 인

안 의원의 대선 행보에는 민주당과의 관계 정립이

에서는 정동영 정세균 고문이 여전히 호남 주자로

사로 서청원 전 의원이 있다. 서 전 의원은 경기 화

가장 큰 문제다. 지난 대선처럼 야권 후보 단일화

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성갑에 보궐선거 공천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서

에 나설지, 그 이전에 민주당과 통합할지는 가늠

19대 대선은 4년 2개월여가 남았다. 그 안에 수

전 의원이 여의도 복귀에 성공할 경우 차기 당 대

키 어렵다.문 의원은 전체 여론조사 3위에 올라 유

많은 정치 경제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

표에 근접할 수 있는 유력 주자가 된다. 보궐선거

력 후보군에는 여전히 이름을 걸어 놓았다. 하지

서의 대선 논의는 뜬구름잡기에 지나지 않을 수도

에서 당선되고 당권까지 거머쥔다면 욕심을 내 볼

만 지난 대선 패배 후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눈치

있다. 하지만 이들 여야 후보군의 마음은 이미 4년

수도 있는 것이다.

다. 전체 지지율도 4위인 박원순 서울시장(7.0%)

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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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언제라도 김정은 만날수 있다” 첫 순방국 프랑스 ‘르 피가로’ 인터뷰서…북 핵·경제개발 병행은 환상” “권위주의 회귀 주장은 야당의 정치 공세일뿐”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계의 발전이나 한반도

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여러 난관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북한의 지도

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식과 국제 규범이 통하는

자인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만날 수 있다

남북 간의 새로운 관계 틀을 찾아야 한다. 그랬을

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프랑스 일간지

때 북한이 원하는 외국인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

<르 피가로>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박 대통

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기초연금 공약파기

령은 프랑스 등 서유럽 순방에 나서기 전인 지난

나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등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달 30일 청와대에서 <르 피가로>와 한 인터뷰에서

언급한 질문에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이렇게 밝히고, “우리는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박 대통령은 “권위주의로 돌아가고 있다는 (야

있다. 그렇지만 단순히 회담을 위한 회담이라든가

당의) 주장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다. 야당이 주장

일시적인 이벤트성 회담은 지양하고자 하며, 가장

이 논의되는 시점과 맞물려 정부의 대북 기조 변화

하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게 권위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

주의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진정성’이라는 전제

스’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박 대

반박했다. 기초연금 공약 후퇴와 관련해서도 그는

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정상회담에 대한 ‘냉담한’

통령으로서도 자신의 지지율을 지탱해 온 통일·

“젊은 시절 열심히 일했으면서도 본인의 노후생활

태도와는 자못 다른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외교·안보 분야의 성과 도출을 위해 고심할 수밖

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보호하려는 기본

초 미국 방문 때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

취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지금으로선 무슨 효과가 있겠

서 북핵이나 개성공단에 대해선 단호한 태도를 유

느냐. 한국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속

지하면서도 ‘설득과 신뢰’를 동시에 강조했다.

담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의 긴장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일부 일본 정치인들이 과거사 문제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에 대해 계속해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당시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한 환상을 좇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럽의 통합은 독일이 과거의

도 정상회담 의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변해야

것”이라며 “북한이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내·

잘못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

한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의 이런 미

외부의 난관에 봉착해 스스로 무너지게 된다. 북

했다. 일본도 지금과는 다른 태도를 취해야 한다”

묘한 입장 선회는 북핵을 둘러싼 6자회담 재개 등

한을 설득하기 위해 대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

고 일본의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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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들 의료서도 한류붐 일으킨다 타치야나 이·양청해 등 한국 의료관광·한방…의료기기·실버사업 펼쳐 의료 부문에서도 한상들이 한류 바람

하는 곳도 있다. 한국 건강식품과 잡화

을 거세게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나 K

등을 일본으로 가져가 파는 양청해 크레

팝에 이어 의료 분야까지 `한국 붐`이 확

피아 대표(40)는 실버타운 사업을 준비

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상들이 맹활약하

하고 있다. 일본에 들어설 실버타운은 간

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의료관광뿐

호ㆍ요양을 넘어서 취미와 교육, 스포츠

아니라 최근엔 실버타운이나 한의원 등

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의료서비스는 물

외국에서 의료사업을 펼치는 한상이 늘

론 의식주까지도 제공한다. 양 대표는 " 의료 한류를 일본에서도 일으키겠

어나고 있다.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한 타치야나 이

다"고 말했다. 김현식 천도한방

리타루스 대표(31)는 러시아발(發) 의

병원 원장(53)은 미국 로스앤

료 한류 주역이다. 지난 4월 설립된 리

젤레스(LA)에서 의료 한류를

타루스는 의료관광업체로 블라디보스

일으킨 주인공이다. 김 원장은

토크나 하바롭스크 등 극동 러시아 중ㆍ상류층을

나 상트페테르부르크

1998년 LA에 한방병원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고려인 3세인 타치야나

에 가는 것보다 한국이 가

열고 침술을 비롯해 다양한

이 대표는 한국 의료 기술과 고품격 서비스를 러시

깝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극동에서 모스크

아인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로 꼽았다. 일주일가량

바에 가려면 비행기로 5~6시간 걸리는데 한국은

김원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한국에 체류하는 데 1000만

2시간 정도면 된다. 러시아인들이 많이 찾는 의료

이 나면서 치료를 희망하는 미국인이 꾸준히 늘고

원가량(교통ㆍ숙박 포함)이 드는데도 러시아인

서비스는 암이나 종양 등 중증 진료와 종합건강검

있다"고 말했다. 독일 한상인 정준영 J&Y인터내

들이 한국행을 택한다는 사실은 한국 의료가 글로

진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중증 질환에 걸린 환자

셔널 대표(42)는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독

벌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들이 한국에 많이 오는데 99%가 만족하고 돌아간

일에서 의료기기를 수입ㆍ판매하는데 최근엔 한

다"며 "최근엔 건강검진이나 성형, 특히 안면윤곽

의학 의료기기를 찾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술을 받는 고객도 많다"고 전했다.

전했다. 의사 출신인 정 대표는 "독일을 비롯한 유

타치야나 이 대표는 "러시아에선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한국 의료 수준이 높다는 이야기 가 퍼지면서 한국 원정 진료를 선택하는 러시아인

외국에서 의료사업을 펼치는 한상들도 눈에 띈

이 늘고 있다"며 "특히 극동 지역에서는 모스크바

다. 일본 한상 중에는 `실버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한방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장은 "치료 효과가 좋다고 입소문

럽 상류층에선 한의학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특 히 침술이나 한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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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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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 설 인 숙 의 문 예 톡 톡

경복궁, 우리의 자존심 왕궁은 왕실의 대명사이면서 그 민족의 자존심이다. 프랑스에 베르사이유 궁이 있고, 영국에 버킹엄 궁전이 있다면 한국에는 경복궁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1394년 10월에 한양으로 천도한다. 이 때 세 워진 조선의 첫 궁이 경복궁이다. 개국공신 정도전이 ‘큰 복’이라는 뜻의 ‘경 복’을 <시경(詩經)>에서 따와서 ‘경복궁’이라 이름을 지었다. 이후, 그 탐나 는 이름과는 달리 경복궁의 역사는 고달프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행진하게 된다. 태조의 뒤를 이은 정종의 개경환도로 경복궁은 약 6 년 동안 거의 버려 진 공간쯤으로 여겨진다. 태종 이방원이 한양으로 재천도하자 경복궁은 조 선왕조의 정궁 으로서 화려하게 부활하는 듯 싶었다. 그러나 태종은 창덕궁

거처함으로써 1911년 일제는 주인 없는 경복궁의 부지를 조선총독부 소유

을 건립하여 주로 그곳에서 거처하면서 경복궁은 관심 밖에 둔다.

로 탈취하고 경복궁의 많은 전각들을 헐어서 팔아버렸는데 이때 무려 4,000

세종대에 들어와서 많은 문과 다리를 건립하면서 잠시 동안이나마 화려하

여 칸이 훼멸되었다.일제는 흥례문과 주변을 철거하고 그곳에 조선총독부

게 조선 정궁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경복궁의 고난은 임진왜란으로 절

청사를 짓고, 경복궁은 고종 중건 당시의 10%정도의 전각만이 남게 되는 비

정에 다르게 된다. 이 때, 경복궁뿐만 아니라 창덕궁, 창경궁까지도 모두 완

운을 겪는다. 2001년, 옛 조선총독부 청사가 헐리고 흥례문 일원이 복원되고

전히 불에 타버리면서 폐허가 되어 버린다. 피난 길에서 돌아 온 선조는 어쩔

광화문도 본래의 좌향(坐向)으로 바로 앉혀짐으로써 부족하나마 비로소 경

수 없이 월산대군의 사저를 행궁으로 삼아 정사를 살폈을 정도이다.

복궁이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경복궁의 ‘큰 복’이라는 이름의 뜻을 생각해

선조의 뒤를 이은 광해군은 즉위하자 바로 창덕궁만 중건하여 창덕궁에

본다. ‘나라의 큰 복’을 우리는 방치했다가 잃어버리고, 남의 손에 넘겼다가

서 정사를 돌봤으므로 경복궁은 폐허가 된 채고종이 왕위에 오를 때까지 273

되찾았다. 경복궁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고 있다. 우리의 무지(ignorance)

년간 방치된다. 기울어져 가는 조선의 자존심만이라도 살리고자 1865년(고

가 아니라 우리의 무심(indifference)이 그렇게 만든다. 웅숭깊고 따스한 시

종2년)에 대원군이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경복궁 중건공사

선으로 우리 시대의 ‘큰 복’을 바라보자. 경복궁은 우리의 자존심이다.

를 시작하였다.백성들의 참혹한 고통의 대가로 마침내 1867년(고종 4년) 11 월에 경복궁의 복원은 완료되는데 그 총규모는 7,481칸이고 공사 비용은 모

▶ 조선왕조 미술전

두 770만 냥이 들었다고 한다. 지금 전해지고 있는 경복궁의 모습도 이때 중

필라델피아 뮤지엄•2014년 2월 27일 오프닝•전시기간: 2014년 3월-5월

건된 것이다. 그러나 을미사변이 발생하자 고종은 경복궁으로 옮긴지 2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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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 1896년 러시아 공사관으로 파천하면서 경복궁은 다시 주인을 잃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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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신세가 된다.고종은 경운궁(덕수궁)에 거처하였고 순종은 주로 창덕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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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기성 음악에 대한 청량제 - 대학가요제

“대학가요제 나가러 대학 갈래요” 지난해 가을, 눈길을 끈 한 신인 그룹이 있었다.

블스 6기. 왼

운드가 우후죽순 생겨났음은 물론이다. 중창단이

‘익스(EX)’라는 혼성그룹과, ‘제2의 김윤아’로 추

쪽부터 최

나 솔로 가수들이 더 많았지만 캠퍼스 그룹사운드

앙된 이 그룹의 보컬 이상미가 그 주인공. 인터넷

광석(키보드), 이영득(기

는 대학가요제의 상징과 같았다. 배철수가 있던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고 미니홈피에

타), 여병섭(싱어), 김영국(드럼), 김민수

는 방문자들이 즐비했으며 뉴스에 오르내리는 등

(기타). 이처럼 대학문화를 방송에 끌어들여 “방

물론 여기에 신선한 파격만 있던 건 아니다. 심

간만에 대중음악계에 깜짝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송의 질과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한 피디의 소박한

수봉(출전시 본명은 심민경. 2회 입상)의 ‘그때 그

그들이 어떻게 등장했는가. 그것은 전설 같은 연

아이디어가 낳은 파장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

사람’처럼 다소 대학가요제의 취지에 부합하지

례행사 ‘엠비시 대학가요제’를 통해서이다.

이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혜성처럼 등장한 김창

않은 곡도 있었고, ‘당신은 모르실 거야’(1회 은

이제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엠비시 대학가

완·창훈·창익 3형제 ‘악동(樂童)’ 밴드 ‘산울

상)처럼 기성곡 출전도 있었다. 또한 ‘외래 향락문

요제’가 처음 열린 현장으로 가보자. 때는 1977년

림’의 탄생이다. ‘산울림’이 결성된 것이 첫 대학

화’에 편승하는 관제 행사라거나, 방송사와 음반

9월 3일, 서울 정동의 문화체육관. 익살스럽게 진

가요제에 ‘무이(無異)’라는 이름으로 예선에 출

사를 위한 축제라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었다. 그

행하는 남자 대학생 사회자는, 지금은 한국 대중

전한 직후의 일이었거니와, ‘나 어떡해’의 작사·

렇지만 대학가요제가 기성 가요와 다른, 일종의

음악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등극한 이수만(!)

작곡자가 ‘샌드 페블스’ 멤버였던 김창훈이었으

비상구이자 청량제라는 공식을 깨뜨리지는 못했

이다. 이후 몇 년 동안 대학가요제 단골 진행자가

니 ‘1977년 파란’의 진정한 주인공은 산울림이 아

다. 어느날 반짝 스타에 그치는 경우도, 아마추어

된 그가 이날 “대학 생활의 낭만과 취미활동의 무

니겠는가. 그후 산울림은 90년대까지 활동하며

와 프로 사이에 어정쩡하게 있다가 사라지는 이들

대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풍토의 명랑화에 기여하

한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과 신화가 되었

도 부지기수였지만, 참신한 아마추어 예비 음악

기 위해서 문화방송이 마련”했다고 이 대회를 소

다. 한편 이듬해인 1978년 동양방송(TBC)에서

인들이 이 창구를 통해 가요계에 수혈됐다. 유열,

개했다. 촌스럽게도 대학교 로고가 새겨진 티셔

‘엠비시 대학가요제’를 벤치마킹한 ‘제1회 해변

신해철, 김동률, 이한철 등 이곳을 거쳐간 스타들

츠를 입고 11번째로 등장한 서울대 농과대의 그

가요제’까지 열면서 방송가의 대학생 유치 작전

은 일일이 거론조차 어려울 정도. 많은 수험생들

룹사운드 ‘샌드 페블스’(6기)가 이날 히어로로 등

은 극에 달한다. 이들 행사 후에는 ‘실황 중계’라는

이 대학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대학에 지원했다는

극했다는 것은 이미 전설이다(사실 이수만도 샌

이름의 라이브 음반이 당도했음은 물론, 해당 가

말이 괜히 있었겠는가. 그렇지만 영원한 것이 있

드 페블스의 2기 멤버였다). 하드록 중심의 외국

수의 독집음반이 발표되는 수순을 따랐다. 무엇

을까. 해를 거듭하자 점차 대학가요제의 본연의

곡을 연주하던 ‘샌드 페블스’의 창작곡 ‘나 어떡

보다 대학가요제를 통해 ‘캠퍼스 그룹사운드’는

빛깔은 퇴색되는 듯했다. 하긴, 어느덧 그때 그시

해’ 역시 오래도록 ‘청춘 송가’로 군림했다.

학교의 공식적 인정과 후원을 받았고 해를 거듭하

절 언니 오빠들도 쉰 줄이 넘어 추억 속의 주인공

며 기수를 더할 수 있었다. 대학가에 신생 그룹사

이 되었으니.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샌드 페

‘활주로’, 조하문이 있던 ‘마그마’, ‘샤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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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christine.yun.cpb4@state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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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고대 한반도는 공포의 전제왕국? 일제에 의해 토지의 사유재산제가 정착됐다는 뉴라이트의 주장, 서구의 오리엔탈리즘과 비슷 ‘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하면 먼저 연상되는 것 은 무엇인가? 아마도 ‘백인의 부담’과 ‘남성적인 서양에 의한 여성적인 동양의 계도’를 노래한 키 플링(1865-1936)류의 시가일 것이다. 그렇다. ‘깨끗하고 부지런하고 용감한 일본인’ 과 ‘더럽고 게으르고 비겁한 조선인’을 대조시킨 20세기 초 일본의 통상적 조선 인식, ‘조선의 명 물’이라고 하여 기생들에 초점을 맞춘 100년 전의 일본 엽서들이야말로 일본 지배자들이 전유한 오 리엔탈리즘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러나 오리엔탈 리즘이란 이밖에 구체적인 사회·경제관적 내용 까지도 내포한다. 관 소유와 민간 소유 구별

페르시아 등 ‘동양 국가’들을 ‘귀족들의 명예나

◇ 해인사 전경. 조위의 문집인 <매계집>에는 880~890년대에 해인사가 여러 곳에서 땅을 사들였다는 것을 증 명하는 전권(田券) 43폭이 실려 있다. 이는 통일신라 시기에 민간인들과 사찰 사이의 토지 거래가 가능했음을 보 여준다.

신분도 보장돼 있지 않은, 공포에 의해서 다스려

것을 전제로 하여 동양 국가들을 ‘세계 보편’의 유

는 있어도, 자본주의의 ‘맹아’를 배태할 수 있는 토

지는 전제왕국’으로 명명한 몽테스키외(1689∼

럽식 봉건제적·자본주의제적 모델과 별도의 ‘아

지사유제가 없었기에 동양은 정체돼 있었다는 것

1755)의 <법의 정신>(1748)이 출간된 이후로 유

시아적 생산양식’으로 처리했다. 마르크스나 엥

이었다. 유럽에서 통설화된 ‘동양적 전제왕권’ ‘동

럽인들에게 동양은 무엇보다 ‘난폭한 전제국가’

겔스가 상상했던 동양은 공포스러운 전제군주와

양적 토지국유제’ ‘동양적 정체성’ 이야기는, 조선

들로 보였다. ‘동양적 전제국가론’이 통설화된 19

그 관료들이 토지국유제를 통해서 통제했던, 그

을 삼키려는 일본 지배자들에게 하늘의 선물이나

세기 후반에는 마르크스마저도 인도나 중국에 서

리고 이렇다 할 만한 발전이 없는 무수한 농민공

다름없었다. 조선도 ‘구조상 발전이 불가능한 토

구적 의미의 토지 사유권이 확립돼 있지 않았다는

동체들로 구성된 사회였다. 왕조들이 교체될 수

지국유의 전제사회’라면 이미 서구화돼가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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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유전(烟受有田)이 정확히 구분해서 적히는 신라 장적의 기입 방식만 놓고 봐도, 관의 소유와 민간의 소유가 얼마나 확연히 구별됐는지 당장 알 아차릴 수 있다. 비록 유교적 국가 통치 원칙 차원 에서 연수유전을 포함한 나라의 일체 토지는 ‘왕 토’(王土)라고 추상적으로 개념화됐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연(烟)마다 그 땅을 세습적으로 소유 하고 있었다는 것은 연구자 다수의 의견이다. 아주 조심스러운 일본 연구자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성균관대)만 하더라도, 비록 소유의 명목상 주체가 마을 전체였다 해도 개별 호구가 그 땅을 과의 ‘합방’은 ‘조선을 발전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

동체에 의해서 이용됐던 토지는 법적으로 ‘국유’

법’으로 보이지 않았겠는가? 재미있게도 20세기

였으며, 고려시대에 접어들어 국가가 하나의 커다

그런데 이미 통념화된 통일신라 시대 토지사유

초반에 조선 사회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최

란 지주가 되어 관료들에게 토지를 지급하는 ‘아

제론에 최근 의문을 제기한 전문가는 ‘뉴라이트’

초로 ‘과학화’한 일본인은 독일 유학 시절에 강단

시아적 봉건제 사회’가 성립됐다는 것이다(<조선

사학자로 알려진 이영훈 교수(서울대)였다. 그의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수업을 받았던 ‘온건 사

봉건사회 경제사>, 1937). 백남운과 견해를 달리

한 논문을 보면, 국가가 백성들에게 토지를 나누

회 개량주의자’ 후쿠다 도쿠조(1874-1930)였다.

했던 이청원과 같은 마르크스주의자들도 삼국시

어 주었다는 722년의 <삼국사기> 기록이 바로 일

1902년에 20여 일간 조선을 여행한 경험을 바탕

대 사회를 ‘국가가 직접 부리는 노예’들과 국유 토

체의 토지가 국가 소유였다는 것을 의미하고, 신

으로 쓴 그의 ‘한국의 경제조직과 경제단위’라는

지를 경작하는 농노적 신분의 농민 공동체들로 구

라 때만 해도 완전히 공고화되지 못한 토지국유제

논문(1903-04)은, 조선을 ‘토지 소유의 관념조차

성된 것이라 했다(<조선사회사 독본>, 1936). 몽

가 나중에 ‘<고려사> 형지(刑志)의 금령조(禁令

도 없는’, ‘봉건제를 결여하고 지금도 12세기 이전

테스키외 등이 조작해놓은 ‘소유의 권리조차도

條)에서 보이듯이 토지의 자유로운 매매를 금지

의 일본과 같은 고대 국가 수준에 있는’, 하등의 발

없는 무서운 전제사회’의 망령은 유럽중심주의에

한 고려왕조’에 접어들어 굳어졌다는 것이다.

전이 불가능한 대책 없는 사회로 묘사했다.

감염된 식민지 지식인 사이를 배회하고 있었다.

스스로 점유·이용하고 있었다고 간주한다.

이교수에따르면,15세기이후부터농민의실질적

일본 학계 최대의 경제사 학파를 양성한 후쿠다

식민지 시대가 지나고, 815년께 작성됐으리라

인 토지 사유가 가능해졌음에도 고종 황제까지도 과

의 제자 백남운(1894-1979) 등 조선 좌파 학자들

고 믿는 신라의 장적(촌락 문서)이나 그 당시 금석

거의 ‘토지 국유’의 이념을 부활시키려고 노력했다.

은 ‘합방’ 이전까지 조선에 토지 소유의 관념이 없

문에 대한 연구 성과가 꽤 쌓인 오늘날에는 ‘아시

결국일제에의해서야근대적인토지사유관계가최

었다는 이야기를 비웃음거리로 삼았지만, 그들마

아적 사회 성격’과 같은 이야기가 이미 그 자체로

종적으로 정착된 것이니, 국가나 촌락 공동체로부터

저도 무소불위의 권위를 지녔던 ‘아시아적 생산

‘역사’가 되고 말았다. 사실, 관(官)의 수요를 충족

시장경제의 영역을 ‘해방’시킨 일제를 긍정적으로

양식’론에 어느 정도 구속받지 않을 수 없었다. 예

시키기 위한 관전(官田)인 관모전(官謨田)과 일

재평가해야한다는논리다(‘민족사에서문명사로의

컨대 백남운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실제로 촌락 공

반 백성의 호구(연·烟)들이 나누어 가지는 땅인

전환을위하여’,<국사의신화를넘어서>,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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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와 함께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특히 이 지역이 자랑하는 스파클링(발포성) 와

세계를 제패했던 스페인에 와인이 소개된 건 로마

인 카바(Cava)는 1991년 EU로부터 유일한 원산

제국이 진출하기 전인 BC 1100년쯤이었다. 넓은

지 표기명을 부여받았다. 따라서 샴페인 지방 이

국토에 다양한 토양과 기후만큼 여러 종류의 와인

외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고 명

을 자랑하며 현재 포도 재배면적 세계 1위, 생산량

기할 수 없듯이 카탈루냐 이외의 곳에서 생산된

3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스페인의 와인을 이해하

카탈루냐의 예술혼이 빚어낸

샴페인처럼 병 속에서 2차 발효를 통해 생성된

는 데는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동안 몇 번에 걸친 스페인의 와인여행을 통해 항상 그 일 부를 이해하는 데 만족해야 했던 필자는 지난 7월

스파클링 와인은 카바라고 부를 수 없다. 카바는

카바

탄산가스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대형 발 효통을 이용하거나 인공탄산을 첨가한 일반

오랜 역사와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고도 바르셀로

스파클링 와인과 구별된다. 그만큼 제조하

나에서 다시 한 번 이베리아 반도의 와인과 와이

기도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세

너리를 찾아 첫 여정을 시작하였다.

계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은 단연 프랑스의 샴페인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면서 이에 필적할

스페인의 대표적 와인 산지인 카탈루냐

만한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은 스페인의 카바다.

유럽에서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는 항상 맛있는 요리와 와인이 유명하다는 공통

3억병 보관된 지하저장고 길이는 30km

점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음식문화의 메카다. 유

세계 카바 와인 시장은 코도르뉴(Codorniu)와

명한 타파스 바뿐만 아니라 도처에 전통 음식점이

프레시넷(Freixenet) 양사가 지배하고 있다.

산재해 있고, 세계 최초로 전위적인 분자요리법

필자는 1551년에 설립, 460년의 역사를 자랑

을 개발한 산실이다. 필자는 고딕지구 로마유적지

하는 스페인의 최장수 기업인 코도르뉴 와이너리

에 세워진 유서 깊은 올라호텔에 묵었는데, 이 호

를 방문하였다. 바르셀로나 근교 남쪽 페네데스

텔에는 미슐랭 스타 셰프 자비에 프랑코가 운영하

에 위치한 이 와이너리 건물은 1976년에 지정된

는 유명한 사우크(Sauc) 레스토랑이 있다. 10개

국가 문화재이기도 하다. 가우디와 함께 카탈루

의 테이블이 전부인 이곳 식당에서 테이스팅 메뉴

냐 3대 건축가의 한 사람인 요세프 카타팔크가 설

를 주문하였다. 카탈루냐의 전통 음식에 현대적인

계한 건물만으로도 방문객을 감동케 한다. 3억 병

요리 기법을 도입한 메뉴는 지중해와 내륙의 신선

이 잠자고 있는 지하저장고의 길이가 무려 30km

한 재료를 사용한 1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로 전동 트램을 타야 구경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카탈루냐는 리오하, 리베라 델 두에로, 토로, 갈리

연간 6000만 병을 생산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

시아, 안달루시아 지방과 함께 스페인의 대표적인

인 생산공장으로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균일화되

와인 산지 중 하나다.

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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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신림동 순대타운

서울에 사는 사람 중에 신림동 순대타운을 안 가

니다. 수요가 많아지자 순대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오래 전부터 신림동

공장이 구로공단 근처에 생겼고, 이때부터 대량

에 터를 잡고 있던 순대타운은 신림동은 근처 서

으로 만들어 내는 공장형 순대의 시대가 시작됐습

울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고시생들(신림동은 고

니다. 신림동 순대타운에 들어서면 아주머니들의

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 많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호객행위가 시작됩니다. 어디로 갈지는 각자의 판

합니다), 주변 학교 중고등학생은 물론 멀리서 회

단에 맡길게요 ^^. 순대타운의 인심은 후합니다.

식하러 오는 직장인들까지.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

콜라, 사이다 등의 음료를 서비스로 주는 것은

루는 곳입니다. 순대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설

물론이고 다 먹고 난 뒤에는 식혜를 서비스로 주

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몽골의 전투식량설이 가

는 곳까지 있답니다. ‘순대볶음’의 대표주자인 신

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몽골의 징기스칸이 돼지

림동 순대타운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2가지입니

창자에 채소를 넣어 말리거나 얼려서 전투식량으

다. 맵지 않게 볶아 먹는 ‘백순대’와 고추장 양념이

로 사용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지금

들어간 ‘양념순대볶음’입니다. 양념순대볶음과

의 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에 들

백순대는 고추장 양념을 넣어서 볶느냐, 아니냐의

어온 순대는 각 지방별로 다르게 발달이 됐습니

차이입니다. 주재료인 순대에 쫄깃한 맛을 더해주

다. 함경도의 아바이 순대, 개성 순대, 제주 순대,

는 곱창, 그리고 각종 야채로 양파, 양배추, 파, 깻

병천 순대, 오징어 순대, 명태 순대 등으로요.

잎, 쫄면 등의 부재료가 추가됩니다. 여기에 양념

지금과 같이 흔하게 먹는 형태의 순대는 1960 년대 후반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1960년 대 말부

을 고추장 양념을 하면 양념볶음이 되고 저 상태 로 그냥 볶은 것이 백순대입니다

터 양돈업이 기업형 축산 사업이 되면서 1970년

커다란 철판 위에서 익어가는 순대볶음은 식사

대 초반에 한국의 대도시에 대형 도살장이 생기고

로도 술안주로도 훌륭합니다. 매콤달콤한 맛을 즐

여기서 순대의 중요한 재료인 돼지창자가 대량으

기고 싶다면 ‘양념볶음’으로 담백하면서 깔끔한

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값이 싼 재료인 당

맛을 원하면 ‘백순대’를 추천합니다. 백순대는 함

면을 넣게 되면서 남대문, 동대문 시장 등에 돼지

께 주는 고추장 양념에 찍어서 먹을 수도 있습니

순대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들어서면서 서민의 음

다. 고추장 양념이 들어가긴 하지만 각종 야채 때

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문에 맵지는 않으니,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신림동 순대타운은 원래 신림시장에 있던 순대

사람이라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런 볶음 요

볶음 집에서 시작이 됐는데요. 노동을 마치고 집

리의 마무리는 역시나 볶음밥입니다. 고소하게 볶

에 돌아가던 노동자들이 이 순대집에 들러 순대

아진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거나, 별미를 즐기고

를 안주 삼아 술 한잔씩 하며 하루의 고단함과 피

싶다면 ‘오징어 순대’를 추천합니다. ‘오징어 순

로를 풀었다고 합니다. 1990년대 초 시장을 허물

대’는 내장을 뺀 오징어 몸통에 오징어 다리 다진

고 그 자리에 상가를 만들면서 그 건물에 순대 가

것, 찹쌀, 각종 다진 야채들을 넣고 찐 음식인데,

게들이 생기면서 순대타운이란 명칭을 얻게 됐습

돼지 순대와는 또 다른 맛을 지닌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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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R A M A • 추 천 미 드

사랑이 꽃피는 대학병원

그레이스 아나토미 한국이건 미국이건, 예나 지금이나 드라마의 소

서 가장 얄궂고 지난한 시기를 맞이하게 된 시애

아기들을 보며 미소짓는 조지 오말리, 대학시절

재로서 끊임없이 반김을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

틀 그레이스 병원 인턴 다섯 명의 얘기로부터 출

학비를 벌기위해 속옷 모델을 하기도했던 귀여운

의사들의 삶'이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일과

발한 것이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그 젊다는 기반

이미지의 이지, 한국계 캐나다 배우로서 최고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의사들의 삶'을 극화하

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듯 오프닝 인트로에서부터

놓치지 않기 위해 대로는 술수와 시기마저 서슴지

는 것이다. 왜 그럴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

엔딩곡까지 아주 감각적인 영상과 매혹적인 음악

않는 크리스티나 양, 미국 유수 대학에 유학 온 전

도 없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의사란 직업은 가장

이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극중 분위기에 잘 들어

형적인 러시아 갑부의 아들처럼 행동하는 알렉스

돈을 잘 버는 전문직 종사자 중 하나이면서, 동시

맞는 최신 팝 음악은 감각적인 영상미를 한층 더

카이브가 그들이다.

에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여지가 가장 풍부한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직업군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도 보통의 메디컬 드라마처럼 단막극

의사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외과의로 추앙받는

형태로 그때그때의 에피소드를 취하고 잇기는 하

그레이 아나토미는 이제 막 의사로서의 삶을 시

엄마를 둔 메레디스 그레이는 전체 에피소드에서

지만, 어전지 좀더 강한 중독성을 안겨주는 면모

작한 인턴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첫 시즌을 열었

대부분의 내레이션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캐릭

가 있다. 'ER'도 의사들의 삶으 실감나고 드라마틱

다. 사회 초년병들, 그 중에서도 코끼리를 냉장고

터이다. 거기에 네 명의 주연이자 조연인 캐릭터

하게 그리고 있고 캐릭터와 구성 등이 이보다 더

에 집어넣는 방법에 대한 의사들의 해결책이 "인

가 있다. 약간 어수룩해 보여서 쉽게 농담의 대상

탄탄할 수는 없어서, 그보다 더 재미있는 메디컬

턴 시키면 된다'는 말이 있듯. 의사로서의 생애에

이 되곤 하지만 힘들고 외로울 대면 신생아실에서

드라마는 나오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감탄을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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냈던 드라마 이다.하지만 그레이 아나토미 는 그런 지존 같은 존재가 있 는 상태에서도 그에 필적할 만 한 드라마는 만났다는 의외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우선 젊어진 의사들의 이야기는 자극적이고, 덜 익은 풋풋함이 주는 신선함이 있으며, 여기에 정치판을 방불케하는 의사들 의 생존경쟁은 적절한 양념이 된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능력을 인정받는 유 능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암투에, 일선 에서 직접 접하는 환자들의 고통에 대응하는 모습에서, 유능함에 인간성을 더하는 의사가 되려는 과정에서, 각각의 개성과 드라마가 가미되어 저 높은 전문 직업 의사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한껏 충족시켜준다. 2007년도에는 TV 드라마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라임 타임 에 미상의 드라마 부문 남녀 조연상 후보에 그레이스 아나토미 시리즈 캐스팅 멤버인 조지, 이지, 크리스티나가 모두 후보에 올라 이지 역이 캐서린 헤이글 이 수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레이 아나토미가 이렇게까지 재미가 있어도 되는것인지에 대한 해답이 바로 여기 잇다. 조연들의 잔치, 서투르지만 최선 을 다하는 인생, 서로의 어깨를 두들겨주고 손을 맞잡아주는 천연덕스러운 사랑. 역시 인생은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는거야. 그레이스 아나토미가 친근 하게 제시하는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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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베르디 Verdi 올 해는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한 베르디(1813-

교회에서 필라델피아 한인음악인협회 주최로 연

수 많은 베르디 오페라 아리아 중, 유명한 아리

1901)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전 세계적으

주하는 '베르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절대 놓치

아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지면에 뽑아 봤다. 비록

로 성악계에서는 이를 기념하기위한 수많은 음악

지 않기를 바란다. 주옥같은 수 많은 작품중 엑기

그의 작품들을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아래 제목

회가 열렸었고, 지금도 계속 무대에 올라가고 있

스만 모아서 감상 할 수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들 유투브에 찾아서 듣게된다면 여러분들도 누구

다. 특히, 이번 토요일(11/9)에 벅스카운티 장로

수 없다.

나 베르디 팬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Rigolotto(리골레토) "Questa o quella"(이것도 저것도) 제 1막 만토바 공작(T)"Caro nome"(그리운 그 이름) 제 1막 질다(S)"Parmi veder le lagrime"(그녀의 두 눈썹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제 2막 만토바 공 작(T) "Cortigiani, vil razza"(몹쓸 악당놈의 가신들) 제 2막 리골레토(Br)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바람에 날리는 깃털 같이) 제 3막 만토바 공작 (T) "Bella figlia dell'amore"(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아가씨여[4중창]) 제 3막 만토 바 공작(T),질다(S),막달레나(Ms),리골레토(Br) La Traviata(라 트라비아타) "Libiamo ne'lieti calici"(행복의 잔을 들어 건배하자[축배의 노래]) 제 1막 알프레 도(T),비올레타(S),합창 "E strano! e strano!... Ah, fors'e lui... Sempre libera"(이상하다! 이상해!... 아, 그 사람인가... 언제나 자유롭게) 제 1막 비올레타(S) "Lunge da lei per me... De' miei bollenti spiriti"(그녀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 내 끓어오르는 마음) 제 2막 알프레도(T) "Di Provenza il mar, il suol"(프로벤자의 바다와 육지) 제 2막 제르몽(Br) "Addio, del passato bei sogni ridenti"(지난 날의 아름답고 즐거웠던 꿈이여, 안 녕) 제 3막 비올레타(S) "Parigi, o cara, noi lasceremo"(파리를 떠나...) 제 3막 비올레타(S),알프레도 (T) Il Trovatore(일 트로바토레) "Tocea la notte placida"(밤은 얼마나 차분하고 고즈넉한가) 제 1막 레오노라(S) "Stride la vampa"(불길은 타오르고) 제 2막 아주체나(Ms)- "Il balen del suo sorriso"(그녀의 빛나는 미소는) 제 2막 루나 백작(Br) "Di quella pira l'orrendo foco"(저 장작 더미의 두려운 불길이) 제 3막 만리코(T) "D'amor sull'ali rosee"(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 제 4막 레오노라(S) Otello(오텔로) "Esultate"(기뻐하라) 제 1막 오텔로(T) "Credo in un Dio crudel"([이아고의 신조] 잔인한 신을 나는 믿는다) 제 2막 이아 고(Br) "Piangea cantando... Ave Maria"([버들의 노래] 쓸쓸한 들판에서 노래하며 우 는... [기도문] 아베마리아) 제 4막 데스데모나(S) "Niun mi tema"([오텔로의 죽음] 나를 두려워하지 말라) 제 4막 오텔로(T) La forza del destino(운명의 힘) "Al suomo del tamburo"([전쟁 찬가] 북소리에) 제 2막 프레치오질라(Ms) "Madre, Madre, pietosa Vergine"(인자하신 성모님) 제 2막 레오노라(S) "O tu che in seno agli angeli"(오, 천사의 품으로 올라간 그대여) 제 3막 알바로 "Pace, pace, mio Dio"(평화, 평화를, 나의 하나님) 제 4막 레오노라(S) Don Carlos(돈 카를로스) "Ella giammai m'amo!"(그녀는 아직 나를 사랑한 적이 없다!) 제 4막 필리포 2세 (Br) "O don fatale"(오, 가혹한 운명이여!) 제 4막 에볼리(Ms) "O Carlos, ascolta"([로드리고의 죽음] 오, 카를로스, 들어 주시오) 제 4막 로드리 고(Br) "Tu che la vanita"(세상이 덧없음을 아시는 하느님) 제 4막 엘리자베타(S) Un Ballo in Maschera(가면 무도회) "Eccol'orridocampoovesa'ccoppia"(이곳이그두려운장소)제2막아멜리아(S) "Morro, ma prima in grazia"(내가 죽기 전에 먼저) 제 3막 아멜리아(S)

"Erituchemacchiaviquell'anima"(너야말로영혼을더럽히는자)3막레나토(Br) "Ma se me forza perderti"(그대를 영원히 잃어버린다 해도) 제 3막 리카르도(T) Aida(아이다) "Celeste Aida"(정결한 아이다) 제 1막 라다메스(T) "Ritorna vincitor"(이기고 돌아오라) 제 1막 아이다(S) O patria mia"(오, 나의 고향이여) 제 3막 아이다(S) Nabucco(나부코) "Anch'io dischiuso il giorno"(언젠가는 나도 이 마음을 행복 앞에 활짝 열리라) 제 2막 아비가일레(S) "Tu sui labbro de' veggenti"(당신은 예언자의 말을 따라) 제 2막 자카리아(Bs) Simon Boccanegra(시몬 보카네그라) "Il lacerato spirito"(슬픈 아버지의 괴로운 영혼은) 프롤로그 피에스크(Bs) "Come in quest'ora bruna"(이 아침의 어스름 여명 속에 바다와 별은 눈부시게 빛나고) 제 1막 아멜리아(S) Palstaff(팔스타프) "Dal labbro il canto estasiato vola"(입술에서는 기쁨의 노래가) 제 3막 펜톤(T) "Sul fil d'un soffio etesio"(여름의 산들바람이 부는 위로) 제 3막 노네타(S) Ernani(에르나니) "Padre, con essi intrepido... Odi il voto, o grande Iddio"(신이여, 나의 맹세를 들어 주소서) 제 2막 에르나니(T) Luisa Miiier(루이자 밀러) "Oh! fede negar potessi... Quando le sere al placido"(아, 신의를 저버릴 수 있다면... 별 밝은 밤에) 제 2막 로돌포(T) Macbeth(맥베드) "O figli, o figli miei!... Ah, ia paterna mano"(오 나의 아들들아... 이 아버지의 손은) 제 4막 맥두프(T) Les vepres siciliennes(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Giorno di pianto, di fier dolore"(눈물과 같은 슬픔의 날이여) 제 4막 아리고(T) I due Foscari(포스카리 가의 두 사람) "Qui ti rimani alquanto... Dal piu remoto esiglio... Odio solo, ed odio atroce"(머나먼 유배의 땅으로부터) 제 1막 야코포(T) Alzira(알치라) "Miserandi avanzi... lrne lungi ancor dovrei... Non di codarde lagrime"(또 다시 먼 곳으로 도망쳐야 한단 말인가) 제 2막 자모로(T) Attila(아틸라) "Oh, dolore! ed io vivea"(아, 나는 나를 배신한 여자를 위해서 살아왔다) 제 2막 프레스토(T)

조상범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of Philadelphia/ Philadelphia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 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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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 O K • 책

책꽂이

마음에서마음으로

한칸 방 안에서도 우주를 만나는 이외수와 나눈 속문선답. 그가 세상과 가장 간절히 나누고 싶어하는 이야기.

생각하지 말고 느끼기, 알려하지 말고 깨닫기

이외수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멘토들의 멘토, 160만 팔로 어를 지닌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외수. 그러나 세상 이 명명한 이름 뒤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한 이외수의 마 음속 깊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에서 길어올린 깊은 사유와 성찰 의 세계, 눈물겨운 절망과 상처를 딛고 꽃피운 영적이고 우주적인 인식은 아직 한번도 꺼내놓지 않은 이야기였 다. 한칸 방 안에서도 우주를 만나는 작가 이외수, 그가 세상과 간절히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가 후배 소설가 하창수와의 대담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달에 사 는 지성체인 친구들과 나눈 교신도 생생히 소개된다. 깨어있는 삶, 사랑하는 삶, 아름다운 삶으로 안내 하는 이외수식 마음 도통법은 ‘생각하지 말고 느끼 기, 알려하지 말고 깨닫기’다.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이외수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솔하게 꺼내놓는 예술, 인생, 세상, 우주와의 대화가 펼쳐 진다. 책은 이외수라는 기저에 자리잡은 거대한 정신의 뿌리를 발견하 고, 영속적 세계의 인식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 이 대담은 그의 초월적인 내면을 가장 깊숙이, 이 세계 너머의 우주적 인식을 가장 가까이 들여다 본 첫 번째 대화다. 삶과 우주의 진실을 직시한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이 외수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왔고 무엇을 소통하고자 하는지를 확인하 는 작업이다. 그것은 바로 물질 중심의 세계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 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깨어있는 삶, 사랑하는 삶, 아 름다운 삶을 위한 일깨움이다. 그가 직접 체득한 삶과 우주의 비전을 많 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한칸 방 안에서 우주를 만나는, 자유로운 영 혼의 작가 이외수가 세상에 도통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화의 주제는 크게 네 가지-예술, 인생, 세상, 우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일상적이고 소소한 질문에서 세상과 우주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물 음까지, 각 영역을 넘나들며 선문답이 이어진다.

책속으로 할머니는 나를 데리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동냥젖을 물리셨습니다. 조 금 더 커서는 나도 동냥을 하며 다녔습니다. 대여섯 살로 기억하는데, 소 쿠리를 들고 밥동냥을 다니던 모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내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의 자비심 덕분이었습니다. … p.83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메피스토펠레스가 선생님을 찾아왔습 니다. “그대에게 젊음을 줄 테니 그대의 영혼을 내게 주시오.” 파우스트 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제안을 한다면, 받아들이겠습니까? 먼저 물어보고 싶습니다. “내 영혼 가져다 어디에 쓸 거요?”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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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톡 톡 “여행은 길 위에서 만드는 ‘나만의 역사’…

었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우체통 사진전’을 열 기

아침을 즐기고 시장에 가보라”

회도 얻었다. 그는 “헌책방, 현지음식, 재밌는 발

여행작가 채지형씨(42)는 1994년 대학 시절 다

명 사 와 함 께 문 화 톡 톡

상의 사진, 자전거 타기 등등에서 하나를 정해서 시도해보는 게 좋다”면서 “되도록 쉬운 것으로 정

녀온 유럽여행일기를 토대로 쓴 책 <여행일기>를

해야 오랫동안 유지해서 ‘나만의 역사’를 만들 수

시작으로 <지구별 워커홀릭> <넌, 이번 휴가 어디

있다”고 조언했다.

로 가?> 등 여러 권의 여행에세이를 출간했다. 자그마한 체구의 그는 지난 20년간 세계일주를 포함해 총 70여개국을 여행했다. 어린 시절 길을 잃고 헤매다 간신히 귀가한 그에게 “세상 공부 잘 하고 돌아왔구나”라면서 새 운동화를 쥐여준 아 버지의 격려가 오늘의 원동력이 됐다고 채 작가 는 말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인 생’을 사는 경험을 축적하는 겁니다. 네팔의 자낙

7가지 여행 노하우 여행작가 채지형

네 번째 노하우는 그 나라만의 문화를 볼 수 있 는 ‘시장’을 즐기는 것이다. 주민들의 즉석 탱고 공 연이 펼쳐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시장, 남미풍의 아름다운 직물과 공예품이 눈길 을 사로잡는 과테말라의 치치카스만보 시장 등이 꼽힌다. 다섯 번째는 ‘아침’을 만나는 일이다. 여행에서 는 으레 늦잠과 휴식을 즐기게 되지만, 하루쯤은

푸르에서는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면서 새로운 전

여행지의 아침을 즐겨본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

통을 만들어가는 여인들을 통해 지역사회를 만드

는 한낮에는 소음 범벅이지만 해 뜨기 직전에는

는 여성의 힘을 느꼈지요. 히말라야 트레킹 때는

고요함의 깊이를 보여준다. 새들의 소리만 가득

고산지대에서 지독한 감기로 고생하면서도 유머

한 새벽녘 창녕 우포늪은 원시에 맞닿아 있다. 채

감각을 잃지 않는 독일 노부부의 친절함에서 많은

작가는 “자욱하게 낀 안개 속을 호젓하게 걸을 때

것을 배웠습니다.”.

면 엄청난 충만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이처럼

그가 소개한 여행을 즐기는 첫 번째 방법은 이

근사한 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큰 줄기만 계획하

처럼 ‘만남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여

고 작은 줄기는 기대하라”고 채 작가는 말한다. 바

행길 위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이야

로 여섯 번째 노하우다. 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기를 나눈다. 베트남 북부에서는 길가던 아주머

큰 그림을 그리되, 자유로운 마음으로 여행의 의

니와 함께 팔찌를 만들며 반나절 수다를 떨었다.

외성을 찾아 누리라는 것이다. “내가 싫어하는 것

일가친척이 횡렬의 집단주택에 모여사는 브루나

도, 안 해보던 것도 해보기 위해서 여행을 가는 거

이의 ‘롱 하우스’에서는 가족끼리 모여 사는 생활

잖아요. 나의 방식, 내 인생만 고집하기 위해 떠나

방식을 들으면서 한국의 개인주의적인 주거방식

는 것은 아니니까요. 때론 나의 취향을 내려놓고

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진흙을 머리에 발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 흐르는 대로 바람 가

라 아름답게 꾸미는 나미비아 힘바부족과 티베트

는 대로 둬보는 것, 그게 여행 아닐까요.”

‘토론의 정원’에서 손뼉을 치며 의견을 나누는 승

마지막 노하우는 ‘기록하고 공유하기’다. 항상

려를 비롯해 세상에는 저마다의 인생이 다채로운

볼펜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 그는 수첩에 소소한

빛을 발하며 살아간다.

이야기들과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적는다. 급할 때

“다양한 삶을 만나면서 제 인생에 대한 자신감

에는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기도 하고, 사진이나

도 생겼어요. 돈도 많이 벌어야 할 것 같고, 아이도

안내책자를 오려서 꾸미기도 한다. 이 기록들은

있어야 할 것 같고, 누구나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할

타인과 공유하면서 두고두고 이야깃거리로 남겨

것 같은 중압감을 느끼잖아요. 하지만 여행에서

둔다. 채 작가가 소개한 노하우는 7가지이지만,

만난 사람들을 통해 인생이란 그런 조건을 통해

모든 여행에는 저마다의 인생처럼 각자의 노하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달린 문제임

가 있기 마련이다.

을 깨닫게 되죠. 그 깨달음이 희미해질 때쯤에 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본의 사진작가 후지와라 신

시 여행가방을 꾸립니다.” 여행을 즐기는 두 번째 방법은 ‘미소’이다.

야의 책 <인도방랑>의 한 구절로 강연을 마무리 세 번째는 여행에서 꼭 하는 ‘나만의 무엇’을 찾

했다. “세계는 좋았다. 그리고 아름다웠다. 여행은

새로운 만남에서는 필수품이다. 한국 최초의 세

는 것이다. 채 작가의 경우 여행 때마다 엽서를 썼

무언의 바이블이었다. 자연은 도덕이었다. 침묵

계여행가인 고 김찬삼 교수도 ‘웃음’을 통해 원시

다.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적

은 나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침묵에서 나온 말이

부족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웃으면 강도도 달아

어 보내며 그 나라의 우체통 사진도 찍어서 모아

나를 사로잡았다. 좋게도 나쁘게도, 모든 것이 좋

난다”고 회고했다.

두었다. 엽서를 받는 이에게는 마음을 전할 수 있

았다. 나는 모든 것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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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 관광, 역사문화탐방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번영의 세월은 15세기

이 구조의 각 칸을 더해보면 제단을 합하여 태양

All Inclusive Travel

무렵에 그 종말을 고하게 되었고 현재는 세계문화

력에서 1년을 의미하는 365라는숫자가 계산됩니

신비로운 인간역사의 흔적인 마야유적지로 유

유산에 등재된 오랜 역사의 흔적으로만 남겨져 있

다. 바로 이 곳에서 여행자들은 마야인의 천문학

습니다.

지식수준과 건출물 외관을 구성하는 예술적 감각

명한 치첸이사에서 동쪽으로 197㎞ 거리에 위치 한 칸쿤은 마야어로 뱀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

● 또 하나의 마야유적지, 코바(Coba )

을 비롯해 오랜 세월동안 버틸 수 있는 건축물을

다. 인구 25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카리브해의 눈

약 7세기~9세기의 유적지로 알려져있는 코바

부신 자연과 그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역사문화유산

는 칸쿤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마야 대표 유적

을 함께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인들에게는

지 중 한 곳입니다. 그 곳에는 피라미드가 있어서

칸쿤여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 싶은 도시이고, 외국인들에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데, 피라미드

카리브해의 낭만과 여유

게는 꼭 한번 다녀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사랑받고

가 있다는 사실 외에도 더 큰 여행스팟으로의 매력

칸쿤여행을 역사유적지와 바다와 해양스포츠

있습니다. 칸쿤에는 약 23㎞의 연안사주가 있는데

을 주는 것이 직접 그 위를 올라갈 수 있도록 허용

만으로 채워가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자연을 테

그 곳사람들은 '신이 창조한 자연유산'이라고 부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피라미드를 걸으며 마야

마로한 스칼렛 테마파크를 비롯하여 찬카납 에코

르고 있습니다. 연안사주지역을 벗어나면 오래전

문명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바의 피라미드

파크, 코코봉고 나이트클럽을비롯해 해안선을 따

부터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역사와 문화유적지가

는 각각 91칸으로 만들어진 4개의 계단구조입니

라 아름답게 채워진 백사장에서의 썬탠과 노천

존재하며 바다를 테마로 만들어진 워터파크가 고

다. 길이는 약 55m, 높이는 약 23미터와 9층으로

Bar에서 즐기는 한 밤의 활기찬 여유를 함께 즐겨

급호텔, 레스토랑, 카페테리아등과 오묘한조화를

구성된 사방벽면을 따라 제일 높은 곳으로 눈을 돌

본다면 멕시코 칸쿤여행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

이루고 있습니다.

리면 가장 위에 설치된 제단이 있습니다.

같습니다.

만들어낸 그들의 건축기술까지 한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칸쿤의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120여개의 다양 한 호텔과 리조트, 전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 스토랑과 바(Bar), 도심을 벗어나자마자 펼쳐지 는 원시자연의 풍경들, 카리브해를 수놓은 코슈멜 섬(Cozumel), 여자의 섬이라고 불리는 이슬라 무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헤레스(Isla Mujeres), 맑은 바다를 헤엄치는 열대 어와 그들을 쫒아 스킨스쿠버나 스노클링을 하면 서 헤엄치는 사람들로 가득 하고, 다양한 맛과 멋 이 있는 멕시코 칸쿤여행을 한다면 꼭 들러봐야 하 는 툴룸(Tulum)이 바로 그 곳에 있습니다. 멕시코 칸쿤의 대표적인 역사유적지 툴룸(Tulum)

칸쿤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123km 거리에 위치한 툴룸은 마야어로 '벽' 혹은 '해돋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 입니다. 독특한 해안양식을 가지고 있는 마야문명의 툴룸은 약 1m 높이의 나 즈막한 돌담은 남북으로 약 380m, 동서로는 약 170m의 길이와 넓이로 유적지를 둘러싸고 있습 니다. 사람이 출입할 수 있는 문은 총 4개가 있는 데, 바로이 곳에서 지극히 마야적이라고 할 수 있 는 역사와 문화를 눈으로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 끼고, 사진으로 담아올 수 있습니다. 멕시코 칸쿤여행의 대표 스팟들은 어디일까? ● 역사와 종교의 흥망성쇠, 치첸이사(Chichen Itza )

건조한 석회암 지대에 위치한 이 곳은 '치첸이 사' 또는 '치첸이차'로 발음되기도 합니다. 치첸이 사는 마야문명 中 종교 유적지로 유명한 곳인데, 스페인 정복기를 거친 후에도마야족의 성지로 알 려져있습니다. 이 곳은 이트사족에 의하여 최초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7세기경 중단되었 다가 10세기에 재건이 되었고, 다시 11세기 이후 에는 마야 신제국 종교 중심지 역할을 하며 번영을

눈부신 카리브해와 마야유적의 오묘한 조화,

멕시코 칸쿤



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한국태권도, 8회 연속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강수지 세계태권도선수권 4연패 서영애 7회 우승 대기록 달성

한국 태권도가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8회 연

특히 공인품새 여자부 개인 29세 이하급

이밖에 남녀 59세 초과급에 출전한 이병채

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지난달 31일부터

(20~29세)에 출전한 강수지(22·한국체대)는

(61·한가림)와 유연자(66·양림도장), 여자부

3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발리 인터내

결선에서 8.18점을 받아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청소년부(15~17세)의 강소희(17·도원결의),

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세계태권도연

제치면서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강수지를 비롯

남자부 29세 이하급(20~29세)의 황왕곤(21·용

맹(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

해 남자부 개인 49세 이하급(40~49세)에 출전한

인대)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 4개를 획득해 베트남(금 3개·은 3개·동

김성회(42·청지회), 청소년부(15~17세) 이광

남녀 최우수선수(MVP)에는 느구옌 딘 통(베트

5개)과 필리핀(금 3개·은 2개·동 1개)을 따돌

현(17·아카데미)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

남)과 강수지가 선정됐다. MVP를 수상한 강수지

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뒤를 이란(금 2개·은

다.남자부 59세 이하급(50~59세)에 출전한 노형

는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

4개·동 5개)과 미국(금 2개·은 1개·동 4개)이

준(52), 39세 이하급(30~39세)의 이진한(38·이

서니 긴장이 됐다"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이제 푹

이었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8회

상 청지회)도 정상에 올랐다.여자부 49세 이하급

쉬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 세계 총 49개

(40~49세)의 오경란(44·청지회), 59세 이하급

강수지는 우승을 확정하고, 톡특한 발차기 세리머

국 4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한 수 위의 기

의 서영애(52·전주비전대)도 한국 대표팀의 금

니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선수와 팬들로부터 뜨거

량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사냥에 동참했다.

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93호•2013년 10월 제91호•2013년 11월 25일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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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연 예 & 스 포 츠

제93호•2013년 11월 8일

신시내티, 추신수 잔류 원해 추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시…1년 150억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지

쉬움을 다소 달랠 수 있다. 퀄리파잉 오퍼는 이를 제안

노, 후안 우리베 등에게 이를 제안하지 않았다.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

신시내티의 월트 자게티 단장은 "추신수는 신시

달러(약 150억원)의 '퀄리파잉

특급선수'임을 방증하

내티에서 행복했다. 그 역시 나에게 이를 말해줬

오퍼'를 제안받고 특

는 것이다. 올 시즌에

다"며 "그는 강팀 신시내티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급 FA(자유계약선

는 추신수를 포함해

야구를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추신수가 퀄리

수)선수임을입증했다.

어빈 산타나(캔자

파잉 오퍼를 받아주기를 바랐다.

난 시즌 연봉의 두 배가 넘는 1년 1410만

스시티 로열스), 로

하지만 현지 언론은 뜨거운 FA시장 열기를 고려

트인 MLB.com은 신시내티가 추신

빈슨 카노·구로

하면 추신수의 신시내티 잔류 가능성은 희박하다

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고 5

다 히로키·커티스

고 보고 있다. 신시내티의 퀄리파잉 오퍼 제안도

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퀄리파잉 오퍼란 원소

그랜더스(이상 뉴욕

사실상 '결별

속 구단이 특급 FA선수를 잡기 위해 상위 125명의

양키스) 등 대형선수

추신수에 대한 관심

평균연봉을 제안하는 제도다. 올해는 1410만 달

들이 퀄리파잉 오퍼

은 점점 높아지고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

러에 퀄리파잉 오퍼가 책정됐다. 올 시즌 추신수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를 받았다.

있다. 이미 시즌이

연봉(737만5000달러)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끝난 직후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받은 선수가 이를 거부

뉴욕 양키스, 뉴욕

하고 타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경우 원소속 구단은

메츠, 텍사스 레인

다음해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사이에서 지명

저스, 필라델피아

할 수 있는 보상을 받는다. 반면 퀄리파잉 오퍼를

필리스 등 빅마켓

받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다음해 신인드래 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포기해야 한

7이닝 무실점, 카디널스 3루 한번 못 밟아 신 시 내

다.원소속 구단은 마지막으로

박찬호도 못이룬 티는 브론슨 아로 포스트시즌 한국인 첫승

FA선수를 잡겠다는

요, 잭 듀크, 매니 파라 등 다

의사를 나타내는 동

팀들이 추신수에게

시에

잃게 돼도 다음해 신

인드래프트

상위픽(선수 우선지

명)을 획득, 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고, 구체 적인 액수까지 전망됐다.

른 FA선수들에게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았으며 다 저스 역시 크리스 카푸아

추신수를 둘러싼 메이저리 그 팀들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93호•2013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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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박주영은 1월 정리 대상” 혹평

박주영(28,아스널)을 바라보는 영

해다. 그해 1월에 박주영이 정기적으

국 언론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

로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력을 유지할

다. 영국 축구 매체 '기브미풋볼'은 5

수 있는 기회를 잡을지 여부는 영국 뿐

일(한국시간) 내년 겨울 이적시장에

만 아니라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내에

서 정리해야 할 선수 15명을 꼽은 기사

서도 큰 관심사다. 박주영은 홍명보 감

에서 아스널의 벤트너, 베르마엘렌과

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더불어 박주영도 이적 대상으로 포함

이후 단 한번도 호출을 받지 못했다.

시켰다. 박주영은 지난 10월28일 캐피

홍명보 감독도 내년 1월 겨울 이적

털원컵 첼시와의 16강전에서 후반 교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체 멤버로 출전, 오랜만에 아스널 유니

지난 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

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리에서 "아직까지 대표팀에 들어와 실

이 매체는 앞으로 박주영이 출전 기회

력을 발휘하기에는 준비가 덜 됐다. 현

를 잡을 가능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

재 박주영은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

망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벤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이 가장 부족하

트너와 같은 처지"라며 1월 아스널을

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1월 이

떠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

적시장을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

다. 2014년은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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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정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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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나

KBS 2TV ‘1박2일’, 시즌3에 맞춰 새 멤버 구상 역시 진행 중 개그맨 이수근이 6년간 함께

서도 제작진은 "일원화된

해온 <해피선데이-1박2일>(이

통로를 통해 발표하겠다"

하 <1박2일>)에서 하차한다는

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수근은

앞서 ‘1박2일’은 가을 개

2007년 8월부터 시작한 <1박2일

편을 맞아 제작진 교체와

>의 원년멤버로 그간 프로그램

포맷 변화를 시도하는 사

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이수

실 등을 알리며 대대적인

근 하차에 대해 KBS 방송 관계자

변화를 겪을 것을 예고했

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건

다. 이에 KBS는 “현재 '1박

맞지만 멤버 교체 및 하차에 대해

2일'은 시즌3를 준비 중”이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며 "8일

라며 “멤버 관련된 부분은

녹화가 지난 이후 모든 게 분명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입장을 밝혔다. <1박

이에 대해 이수근의 소속사인SM C&C의 한 관

중"이라고 전했다.

계자는 "이수근씨의 하차가 논의된 건 맞지만 아

이수근과 함께 <1박2일>에 출연 중인 유해진,

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내부적으로 여전히 정리

성시경, 김종민도 하차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2일>은 최근 서수민 PD와 유호진 PD가 새롭게 투 입되며 시즌3을 예고했다. 새 시즌의 녹화는 오는 2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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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받기까지 21년 , ‘엄정화의 눈물’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정말받고 싶었다” 엄정화는 배우다.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

의 21년 동안의 연기생활 동안 그에게 수여된 상

은 그가 출연한 수많은 작품 속에서 빛났기 때문이

장이 이렇게 초라할 수는 없었다. 비록 이름만으

었다. 감동적인 연기를 펼친 <호로비츠를 위하여

로 관객을 불러모을 만큼의 스타성이나 배우로서

>부터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잔혹한 <오로라 공주>,

의 이미지는 다소 강렬하지 못할 수 있지만 그의

표독스러운 악녀로 영화 전반을 장악한 <인사동

연기는 언제나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스크린

스캔들>,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 로빈 꼬시기><내

속에서 엄정화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부터 코미디 영화인 <

는 배우였다. 이는 엄정화의 각고의 노력이 없었

댄싱퀸>, 공포 스릴러인 <베스트셀러> <몽타쥬>

다면 불가능 한 일이었다. 엄정화는 언제나 다른

까지 엄정화는 영화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

스토리와 다른 배역을 찾아다니며 고인 물이 되지

에 가야 한다>로 데뷔하고 21년간, 끊임없는 작품

않기 위해 노력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과

활동으로 배우로서의 영역을 공고히 했다.

춤을 추는 엄정화는 스크린에서 없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엄정화가 보여준 개성

엄정화는 대중들에게 있어서 가수이자 배우였

적인 연기는 상당한 내공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지만 충무로의 생각은 달랐다. 여우 주연상 후보

엄정화는 언제나 충무로의 외면받아왔다. 엄정화

에는 수차례 올려놓고도 단 한 차례도 상을 받지

는 故 장진영이 <싱글즈>에 출연해 청룡영화상 여

못했다. 그러나 엄정화는 상의 여부에 연연하지

우주연상을 받을 때, 그에 못지않은 분량의 연기

않고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를 펼치고도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차곡차곡 쌓았다. 그런 엄정화가 드디어 여우주연

수많은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이고도 수상

상을 받았다. 대종상에서 엄정화는 눈물을 쏟아냈

자 명단에서는 빠져있었던 엄정화에게 '충무로'

다. "정말 받고 싶었다"는 수상소감은 평범한 말이

는 '정통성'의 잣대를 들이댔다. 연기자로 데뷔했

지만 그가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었던 그간의 마음

지만 가수로서 더 이름을 날렸고 가수 활동을 결코

고생을 그대로 보여준다. 엄정화는 결국 데뷔 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이기에 충무로는 그를 '배우'

21년 만에 여우주연상이라는 한 줄을 추가했다.

로서 인정하기 보다는 '가수출신'이라는 꼬리표에

별 것 아닌 성공이 아니다. 엄정화는 끊임없이 문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을 두드렸고 마침내 그 문을 열어젖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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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악플러 기소,연예인들 맞대응 강경 ‘악플’의 역사는 길다. 악플러들은 인터넷의 익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

명성 뒤에 숨어 ‘허위 사실 유포’ ‘이유 없는 비난’

는 욕설과 비방,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사진 등을

등의 악성댓글을 쏟아내 왔다. 이들은 ‘스트레스

보며 고소를 결심했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다.

를 풀기 위해’ 혹은 ‘아무 이유 없이’ 악플을 양산한

백지영 맞대응에 앞서 연예인을 대상으로 악의

다. 연예인들은 자신과 관련된 소문에 언제나 민

적인 악플이 성행하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렸다는

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미지가 곧 가치이기 때문이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앞서 배우 이영애 역시

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악플에 대한 대응은 소극

지난 9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악의적 루머를 퍼뜨

적이었다. 자칫 대중에게 냉정한 이미지를 풍길

린 악플러 163명을 고소했다.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랬던 연예계가 악플러와의

가수 아이유 역시 악플러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

전쟁에 나서고 있다.

적 대응 중이다. 아이유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

해당 ‘연예인들의 고충 토로’ ‘소속사의 구두 경

에 결혼설 루머를 퍼뜨린 악플과 관련해 고발장을

고’에 그치던 대응 수위가 법적 대처를 포함한 강

접수하기도 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

경 대응으로 선회하고 있는 양상이다. 대중의 인

트 역시 "악의적 악플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기를 먹고 사는 ‘스타’들이 주요타깃이다. 악플러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손창민 역시 협박

들은 악플에 반발하는 스타의 팬, 괴로워할 스타

성 문자를 보낸 30대 남성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

를 떠올리며 만족감을 느낀다.루머와 악성 댓글

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태철)은

등을 무시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연예인들

손창민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인터넷

이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갖가지 루머

게시판 등에 손씨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법

로 30대 남성 이모씨(무직)를 불구속 기소하기도

적대응에 나서고 있다.

했다. 향후에도 연예계는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5일 가수 백지영을 대상으로 악의적 댓글을 올

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 매니지먼트사 관계자

렸던 고교생과 회사원 등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

는 “그들에게는 장난이지만 당사자는 큰 상처를

찰에 송치됐다. 앞서 3일 백지영의 소속사 WS엔

입는다”며 “우리 입장에서도 법적 대응까지 가기

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7월 수 십 명의 네티즌

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회사와 소속 연예인

을 고소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백지영 소속 사 관계자는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과 법적대응 에 나서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 향으로 백지영, 아이유, 이영애, 손창민

이 입는 피해까지 감수하며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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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튜브 뮤직 어워드 수상 글로벌 인기 증명 소녀시대, '유튜브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수상 싸이, 수상 실패 그룹 '소녀시대'가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소녀시대를 대표해 우

▲올해의 아티스트= 에미넘

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받았다. '소녀시대'

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

▲올해의 뮤직비디오

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첫 유

한다."조회수, 공유, 채널 구독자 수 등 다양한 유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튜브 뮤직어워드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싸이(36)

튜브 지표를 바탕으로 2013년 최고의 아티스트에

▲유튜브 트렌드

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레이디 가가·원 디렉

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래퍼 에미넴

테일러 스위프트 '아이 뉴 유 워 트러블(I Knew

션·마일리 사이러스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올

(41)에게 돌아갔다. . 싸이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해의 뮤직비디오'는 한 해 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올해의 아티스트' '유튜브 인기 패러디' 등 3개 부

▲유튜브 이노베이션

많이 시청·공유돼 폭넓은 사랑을 받은 영상에 주

문에 노이네이트됐지만수상에는 실패했다. 유튜

디스톰 '시 미 스탠딩(See Me Standing)'

어지는 상이다.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4)가 무

브 뮤직어워드는 2005년 유튜브 창립 이래 처음

▲유튜브 인기 패러디= 린지 스털링 & 펜타토

대에 올라 기쁨을 전했다. "유튜브는 나의 친구이

개최됐다. 래퍼 에미넴, 가수 레이디 가가(27), 밴

자 여러분의 친구다. 수상을 전혀 기대 못 했는데

드 '아케이드 파이어' 등이 축하 공연을 했다.

You Were Trouble)'

닉스 '라디오액티브(Radioactive)' ▲유튜브 도약=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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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 스파가 추구하는 메디컬 스파는 단어에서 찾아

에덴스파

볼 수 있듯이 스파와 의료적인 치료를 겸한다. 킹오브 프러시아에 위치한 에덴 메디컬 스파 는 오픈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 200 여명의 고객수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 다. 그 이유는 바로 미용 및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 의 관심과 투자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에덴 스파의 앤드류 딘 사장은 “우리 스파의 모든 스태 프들은 미용 치료에 대한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기계 및 현대적이고 동양적으로 꾸며 진 스파 내부는 고객들에게 믿음과 편안함을 제공 한다”고 에덴 스파를 소개했다. 대부분의 고객들 이 프로페셔널들인 만큼 퇴근 시간인 오후 4-6시 사이는 에덴 스파가 가장 바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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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부터 얼굴 피부 미용 치료를 받고 있다 는 애니 씨는 “에덴 스파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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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부유지역인 메인라인

사용해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주고 당겨주

지역에는 메디컬 스파가 성행하고 있다.

는 치료법으로 6-8번의 치료(매 치료 당 30분씩) 로 탱탱한 피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보톡스와 아

태프들이 치료의 모든 과정과 각각의 상황에 따른

킹오브 프러시아 지역에도 에덴 메디컬 스파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잘 설명해주어 믿음이 간다”

빼고도 서너 군데의 메디컬 스파가 있지만 유독 에

며 “4주째 얼굴 리프트, 주름제거 등 치료를 받고

덴 스파가 많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최

마지막으로 에덴 메디컬 스파는 다른 메디컬 스

있는데 효과 또한 탁월해 직장 동료들에게도 소개

신식 기계 및 시설은 물론 친구처럼 편안함을 주는

파와는 달리 트리트먼트를 받는 모든 고객들에게

를 해 주었다”고 말했다. 에덴 스파에서 클리니컬

앤드류, 에린 남매의 친절함이다. 앤드류 사장은

무료 메디큐어, 페디큐어, 헤어 컷, 마사지 등의 서

디렉터를 맡고 있는 에린 딘 디렉터는 앤드류 사장

“현재 우리 스파에는 10여명의 스태프가 일하고

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보존하는 것.

의 누이다. 가족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만큼 이

있으며 모두 철저한 트레이닝과정을 거치고 라이

모든 여성, 아니 모든 사람들의 열망이자 소망이

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내용은 항상 최고를

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 들이다”며 “에덴 스

다. 늘어진 털살, 볼살, 튀어나온 아랫배를 보며 나

추구한다. 에린 디렉터는 “15년 동안 성형외과에

파에서 제공하는 모든 시술 및 치료는 결과를 보장

이탓이거니 하는 한탄에서 벗어나 에덴 스파를 한

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배운 클리니컬 경험과 남

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현재 에덴 스파에서 가

번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앤드류 사장에 따르

동생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보태서 메디컬 스파라

장 많이 인기를 끌고 있는 시술은 아폴로 트리트먼

면 첫번째 컨설팅은 무료.

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우리의 비즈니

트(Apollo Treatment)로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

스 경영 철학은 어떤 상품을 팔기 보단 사람들에

분들이 많이 받고 있다.

주소: 600 West Dekalb Pike, Suite 201 King of Prussia, PA 19406 전화: 484-681-9753 이메일: edenmedicalspa@gmail.com

게 왜 자신의 몸을 가꾸어야하는지 널리 알리고자

아폴로 트리트먼트는 3세대 트리폴라 라디오를

랫배 지방 제거 치료법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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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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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대장 뿡뿡이’는 어떤 질병이 있을까 일상생활에서 방귀는 민폐가 아닐 수 없다. 대중

이나 황화수소 때문에 냄새가 고약해 진다. 만약

교통이나 사방이 꽉 막힌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런 음식을 복용하지도 않았는데 마늘이나 양파

방귀는 냄새유무를 떠나 ‘뿡’하는 소리만 나도 서

썩는 냄새 같은 방귀냄새가 난다면 대장암을 의심

로 아닌 척 연기를 한다. 간혹 화생방 훈련을 연상

할 수 있다.일본 나고야 대학에서는 22명의 대장

시키는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그 냄새 유발자는 심

암 환자들의 독특한 방귀냄새의 원인이 되는 ‘메 탄티올’을 검출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각한 질환으로 천명을 다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방귀는 소리와 냄새에 따라 특정 질환의 증상일

실제로 대장암 환자들에게는 메탄

수 있기 때문이다.방귀를 뀐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티올이 10배 이상 검출된다고 한

증거다. 폐가 호흡을 하듯이 폐와 짝이 되는 대장

다. 최근 방귀가 너무 잦거나 갑

도 호흡을 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

자기 냄새가 심하다면 먼저 소화

방귀 특유의 구린내는 메

기의 건강상태를 살펴 볼 필요

귀횟수는 10여 차례 이상이다. 누군가는 “나는 방

탄가스 때문이다. 메탄가

귀를 전혀 안 뀐다”고 주장해도 사실 자신도 모르

스는 각종 동물들의 위장에

게 뀌는 경우가 많다. 방귀는 우리 말이다. 원래는

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에

하거나 과식을 하거나 식사 도중 말

‘공기를 방출한다’는 한자어로 방기(放氣)에서 출

서 장내의 박테리아가 수소와 이

을 많이 하면 공기 흡입량도 많아져

발한 것 같다. 하지만 동의보감에서는 방귀를 의

산화탄소를 이용하면서 발생된다.

미하는 용어로 하기(下氣), 실기(失氣)나 비(屁; 방

특정 지역에서는 화장실의 메탄가스를 연료로

귀 비)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용하기도 한다. 꽉 막힌 재래식 시골화장실에서

류, 계란 등)은 냄새를 고약하게 만든다.보통 보리

동의보감에는 ‘장위(腸胃)가 울결 돼 곡기가 안

담뱃불을 붙이다가 폭발사고가 난 것도 메탄가스

나 고구마 등을 많이 먹으면 방귀냄새가 독하다고

으로만 쏠리고 밖으로는 퍼져 나가지 못하기 때문

때문이다. 방귀를 억지로 참으면 복통이 생기기도

알고 있다. 실제로는 그리 독하지 않고 방귀양만

에 트림이 나가고 혹은 방귀가 나간다(善噫而或

한다. 대장내시경을 하기 위해 억지로 불어 넣은

늘어날 뿐이다. 반면에 채식위주의 식사는 방귀의

下氣)’고 적시돼 있다. 방귀는 소화기가 약할 때 많

가스 때문에 가스가 모두 빠져나오기까지 통증을

양과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이 생긴다. ‘방귀가 나가지 않으면 설사시키지 못

경험한 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특히 방귀 가스

언론에 따르면 방귀의 주성분인 메탄가스 등이

한다(不轉失氣者不可下)’ 혹은 ‘약을 복용하고서

포함된 벤조피렌과 나이트로자민은 발암성 물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한다. 방귀대장 뿡뿡이

방귀가 많이 나가면 이내 낫는다(多乃見其效)’라

이기에 방귀를 참아서는 안 된다. 방귀냄새는 위

들은 지구온난화가 걱정된다고 방귀를 줄이거나

는 구절을 보면 방귀는 장의 기운이 잘 소통되는지

의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대장에 유해세균이 많은

참을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냄

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였다.

경우 심해진다. 특히 무, 파 등을 많이 먹으면 인돌

새 없는 방귀를 시원하게 배출해야 한다.

있다. 식사를 허겁지겁 급하게

방귀양도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탄수화 물은 방귀 양을 늘리고 동물성 단백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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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말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8년생 : 만사를 조심하고 인내하고 분수를 지켜야 화를 면한다.

42년생 : 자신의 성질을 자제 해야 화를 방지 할 수 있다.

60년생 : 과도한 욕심이 화가 될 수 있다.

54년생 : 이유 없이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 잡혀 괴로울 수 있다.

72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66년생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강하다. 쉬는 게 상책이다.

84년생 : 좋은 만남을 기대 한다.

78년생 : 변칙적인 여자관계가 생길 수 있다.

소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양 : 일희일비의 형상이다. .

49년생 : 합리적 합법적 일 처리를 한다.

43년생 :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61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

55년생 : 재산과 명예를 수임할 수 있다.

73년생 :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67년생 :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좋은 날이다.

85년생 : 돈을 써도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79년생 :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 처리하기 좋은 날이다.

호랑이 : 누구의 말을 듣기보다 내 의지대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원숭이 : 다툼과 갈등은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50년생 :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44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62년생 : 기획이나 창의적인 일을 하기에 적합한 날이다.

56년생 : 온통 의무와 책임만 있다. 여유를 찾기 힘들다.

74년생 : 믿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만날 수 있다.

68년생 : 뜻 밖의 횡재를 기대 할 수 있다.

86년생 : 괴이한 일이 발생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80년생 : 건강 활동에 좋은 날이다.

토끼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닭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기나 오히려 기회로 이용하라.

51년생 : 수입이 확대될 수 있다.

45년생 : 자존심만 강해지고 자칫 오만 해질 수 있다.

63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57년생 : 명예와 권위욕이 강해진다.

75년생 : 내 것을 빼앗으려는 사람이 나타난다.

69년생 : 계획하고 약속한 대로 일이 정확히 이루어진다.

87년생 : 효심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다.

81년생 : 몸살로 안 좋은데 독감 마져 걸린 모습이다.

용 :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개 :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52년생 :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46년생 : 강압에 위축되고 기를 펴기 힘들다.

64년생 : 믿음직한 동지나 동업자를 만날 수 있다.

58년생 : 끝까지 노력하여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

76년생 :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로 계획의 차질이 생길 수 있다.

70년생 : 건강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구할 수 있다.

88년생 : 무리한 확장이나 투자는 화를 부를 수 있다.

82년생 : 고집과 오기로 시비가 생길 수 있다.

뱀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니다.

돼지 : 마음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즐거우나 실리가 부족하다.

41년생 : 다툼이 생길 수 있다. 참아야 길하다.

47년생 : 선조나 어른들에게 잘 해야 문서의 혜택 기대 한다.

53년생 : 몸에 상해를 당하거나 다칠 수 있다.

59년생 : 규칙적이고 바르게 일 처리 한다.

65년생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71년생 : 뜻 대로 모든 일이 잘 처리 된다.

77년생 : 정부나 공공기관과 연관 된 일 하면 좋다.

83년생 : 건강 조심해야 한다. 감기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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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영아돌연사증후군 피하는 방법 미국에서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 한 방법으로 지난 1994년부터 ‘똑바로 눕혀 재우 기(Back-to-sleep)’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 최근

후 영아돌연사증후군의 발생이 약 50% 감소하는

국내 대학 연

등 가장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가 되었다.

구팀 조사에 따르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자녀의 두상을 예쁘게 만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한 아기 10명 중 6

들기 위해서 엎드려 재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를

명은 부모와 함께 자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아기는 온도 변화에 민

울대의과대학 법의학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하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내 온

양경무 박사팀이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영아돌

도는 약 23도를 유지하고, 겨울철 지나친 난방으

연사증후군으로 진단된 355건의 중 168건의 수면

로 인해 신체 내부 열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서 고

자세를 파악한 결과, 이중 44.7%(75건)가 부모가

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

아이를 엎어 재우거나 옆으로 뉘여 재운 것으로 확

유 수유는 면역력을 높여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

인됐다. 이처럼 영아돌연사증후군은 12개월 이하

을 낮추기 때문에 돌연사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영아가 잠든 이후 사망하는 현상으로, 원인을 찾

외에도 영아가 가족의 흡연에 노출될 경우에도 영

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아돌연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

원장은 “1세 미만의 영아는 수면 중 가벼운 충격에

도 심폐기능이 떨어져 신체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

에 흡연을 하는 부모의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잠결에 부모

성이 크다”며 “부모와 함께 자는 경우 일정 거리를

자녀들을 유해물질에 노출시키고 있음을 인식하

가 아이의 가슴에 손을 올려놓거나 살짝 몸이 닿아

유지하고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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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남학생2명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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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칼 럼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의 가장 큰 차이는 자연 치아 에만 있는 치주 인대 입니다. 치주인대

임플란트와 자연 치아의 차이 2 신경치료는 치아속에서 충치,염증등으로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치료입니다. 치아속의 신경 (치수조직)은 치아를 유지,지탱하는 데 치주 인대만큼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신경치료후 치아속의 신경이 없더라도 치아는 크

자연 치아는 ‘치아주변의 인대’를 뜻하는 치주인

박인국

라운등을 통하여 복구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풍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치(잇몸질환)등으로 치주인대가 뿌리끝까지 손 상된 경우라면 충치 하나 없이 깨끗한 치아라고 하

대(Periodontal Ligament)라는 보호막으로 둘러

더라도 흔들거려서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쌓여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쓸때까지 쓰다가

치주인대는 치아 뿌리와 치조골사이에서 쿠션작

잇몸질환으로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손상된다

용을 하며 식사할때 씹는 힘을 완충해주는 역할

뽑자’라고 생각하지말고 빨리 뽑고 뼈가 더욱 손 상되기 전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셔야합니다. 뼈

과, 미세 혈관이 있어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세균

현대 치의학 기술의 측면에서 볼때 임플란트가 자

가 얇고 염증이

으로 인한 염증과 싸우는 어느 정도의 자정능력이

연 치아와 가장 비슷한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은 분

많 으 면

있습니다. 또한 치아뿌리를 치조골에 붙어 있게하

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치주인대는 인위적으로

임플란트

는 힘줄 역할도 하기 때문에 치주인대는 치아건강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자연 치아가 어떤

시 술 도

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제가 있든지 치주인대만 건전하다면 살려서 쓰

어 려 워

하지만 임플란트는 치조골속에 파묻혀 고정되어

는 것이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충치로 크

지기 때문

있을뿐 치주인대가 없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

게 손상되어서 형체도 없을정도의 치아지만 치주

입니다.

식을 씹으면 자연치아는 치주인대가 쿠션역할을

인대가 건전하다면 그치아는 뽑지않고 복구할 수

하며 어느정도 보호해 주지만 임플란트는 그대로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치아를 살려내기 위한 노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그 힘이 뼈로 갑니다. 그리고 염증에대한 저항능

력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치료가 바로 신경

력도 훨씬 떨어집니다.

치료입니다.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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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얻기 위한 직장인 K씨(33·남)는 자신이 느낄 수 있을 정 도로 심한 입 냄새가 난다는 사실이 항상 고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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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 해결책은?

3~5번 정도 쓸어내리는 방법으로 혀를 닦아주면

히 발병하는 치주염만 치료해도 입 냄새가 개선되

좋다.

기도 한다. 따라서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

였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구취가 난다는 말에 심

◇입 냄새 유발음식, 커피

개월~1년에 한 번씩은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권

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입 냄새가 입안에 있는

우리 입안에서 살고 있는 세균은 음식물 찌꺼기

장됩니다.

세균이나 치아질환 때문일 것으로 생각하고 구강

등을 분해하면서 썩은 냄새를 유발한다. 특히 단

◇입 냄새의 다른 원인들 ? 흡연, 위장질환

청결제와 칫솔질 횟수를 늘렸으나 기대만큼 좋아

백질 종류가 분해될 때 냄새가 심하게 난다. 입안

치과적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입 냄새가 난다면

지지 않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 최미숙

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세포들이 죽어 떨어져 나

위장 건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음식을 충분

치과 과장과 김길수 내과 과장의 도움말을 통해 입

와 분해될 때 세포의 구성 성분이 주로 단백질이기

히 씹지 않고 빨리 삼키거나 과식, 폭식을 반복하

냄새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때문에 냄새가 날 수 있다.우리가 습관적으로 자

게 되면 위장의 소화력이 떨어지고, 여기서 제대

◇꼼꼼한 칫솔질

주 접하는 음식 중에 입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으로

로 소화되지 않은 음

입 냄새가 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아침에 잠에서

는 커피, 초콜릿이다. 이 밖에 양파, 치즈 등과 같은

식물들이 이상 발

깬 뒤인데, 자는 도중에는 침 분비량이 줄거나 거

음식물을 먹고 난 뒤 그 찌꺼기가 입안에 남아도

효가 되면서 악

의 없어 입안이 마르기 때문이다. 물론 잠자기 전

심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취가 식도를 타

에 칫솔질을 하지 않았거나 한 뒤에도 남은 음식물

◇스켈링은 1년에 1회 이상

고 입으로 올라

찌꺼기가 밤새 부패하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

이러한 입 냄새를 심하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치

올 수 있게 된다.

다.이를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자기 전에 칫솔질

아 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치주염을 앓고 있

을 꼼꼼히 할 필요가 있고, 특히 혀도 깨끗이 닦아

을 때인데, 염증 때문에 입안으로 흘러나온 염증

줘야 한다. 혀 세정기를 이용해 혀 뒤에서 앞으로

분비물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다. 보통 중년에 흔


AUTO A U T O • 딜 러 소 개

포르쉐, ‘SUV 시장 접수하겠다’

독일 스포츠카 전문메이커 포르쉐가 이달 신형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내년봄 기본가 4만 달러에

짜리 911스포츠카를 살 형편이 못되는 젊은 부유

컴팩트 SUV ‘마칸(Macan)’을 출시한다. 이번 출

미국 딜러샵에서 판매된다. 중형 SUV 카이엔 기본

층 구매자 뿐 아니라 여성 고객에게도 어필할 수

시로 포르쉐는 미국 시장에서 고성능 스포츠카보

가의 4분의 1 정도 가격으로, 포르쉐 차 중 가장 저

있다고 덧붙였다. 마칸 출시는 고가의 고성능 스

다 SUV를 더 많은 판매하는 경이적인 이정표를 세

렴한 축에 속해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

포츠카 시장 밖으로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 온

우기 위한 본 궤도에 오르게 된 셈이다.

다. 캘리포니아 토런스에서 딜러샵 퍼시픽포르쉐

포르쉐에겐 중요한 한걸음이다.

날렵한 쿠페 실루엣의 마칸은 와이드한 프론트 그릴, 후방을 향해 높이 솟은 루프라인, 강력한 6 기통 엔진이 특징이다. 이달 20일 LA오토쇼에서

를 운영하는 마이크 설리반은 “확실히 대량 판매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말한다. 이어 7만5,000달러짜리 카이엔이나 10만 달러

폭스바겐을 모회사로 둔 포르쉐는 2018년까지 세계 판매량 연 2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 난해 판매량 14만1,000대보다 40%나 많은 수


자 동 차 • A U T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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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다.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판매량은 4만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몇년전 ‘R클래스’라

을 토로했지만 포르쉐 브랜드는 계속 번창했다고

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성장을 촉진하

는 3열 시트, 미니밴 같은 프로필의 모델을 내놓았

강조했다. “전에는 포르쉐하면 911 밖에 없었지만

기 위해 1억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애틀란타

다가 대실패해 미국 시장에서 철수시켰고, BMW

이젠 다섯 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그러면서

외곽에 위치한 신축 본사에 테스트트랙과 콘퍼런

는 당초 유럽 시장을 겨냥한 모델인 ‘1-시리즈’를

도 2도어이든 4도어이든 전륜구동이든 똑같은 드

스 시설, LA 근처 카슨에 제2의 ‘경험 센터’를 개장

미국에서 출시했지만 월 500대 판매라는 실망스

라이빙 및 오너쉽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다. 여기서는 교통법규에 저촉되는 일 없이 시

러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애틀란타에 거주하는

마칸은 상당한 규모에 계속 성장하고 있는 컴팩

속 100마일 이상의 고속으로 포르쉐를 운전해 볼

수집품 딜러 마이크 데이비스는 마칸이 “양날의

트 럭셔리 SUV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미국 소

수 있다. SUV 운전자를 위한 오프로드 코스도 마

검과 같은 차”라고 표현한다. 현재 911카레라를

비자들은 연 20만대 이상의 컴팩트 럭셔리 SUV를

련된다. 뉴욕 소비자를 위해 맨해튼에 대형 쇼룸

모는 그는 마칸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지 않다며

구매하지만 경쟁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지난해

도 짓고 있다. 마칸 출시로 포르쉐는 911 스포츠카

“포르쉐의 익스클루시브한 이미지가 희석된다고

BMW X3 SUV의 미국 판매량은 3만5,173대로 포

의 익스클루시브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한편, 고객

생각하는 사람은 나말고도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

르쉐 자동차(SUV 포함) 총 판매량 3만5,043대를

층을 상위 중산층 소비자로까지 넓힌다는 두 가지

다. 북미지역포르쉐자동차(PCNA)의 데트레브 본

능가했다. 그러나 딜러들은 자신감을 드러낸다.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

플라텐 대표는 전에도 반대 여론은 존재했다고 말

미시건주 오케모스 소재 포르쉐/BMW/벤츠 딜러

포르쉐는 1970년대와 80년대 브랜드 이미지를

한다. 2002년 포르쉐가 카이엔을 출시하며 처음

샵 오케모스오토컬렉션의 스티브 샤힌 제너럴매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저가 모델을 출시해 실패

SUV 시장에 진출했을 때도 그랬고 2009년 4도어

니저는 “4만 달러짜리 포르쉐라면 많은 사람들에

를 맛본 적이 있다.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 역시 대

스포츠세단 파나메라를 내놓았을 때도 그랬다.

게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 시장으로 입지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순조롭지

일부 ‘순수주의자’들은 이들 모델에 대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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