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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week.us 제95호 2013년 11월 22일

쌩스기빙 VS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최대의 명절과 최대 할인 잔치 “싸게… 더 싸게…”업체별 경쟁 치열 감사절 오후부터 세일…현명한 소비전략 필요 쌩스기빙(Thanksgiving)이 다음 주로 다 가왔다.식구들이 모여 터키를 굽고 풋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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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재미도 있지만 다음날인 29일 새벽부

1. 사전준비가 중요하다

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 거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전에 업체별 광고

기대도 만만치 않다.

215.237.0172

이 10가지 쇼핑 전략을 내놓았다.

블루벨 패밀리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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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꿈을 이루어가는

박상수 박은영 부동산

를 보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대형 소매

올해는 소매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세

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스페셜'에 관한

일을 일찍 시작한다. 월마트, 베스트바이,

광고를 계속 공개 중이다. 블랙프라이데이

메이시스, 시어스, 토이저러스 등은 생스

세일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bfads.

기빙 당일 오후 5~8시부터 오픈한다. 자

net, blackfriday.info, theblackfriday.com,

세한 세일품목은 각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gottadeal.com)에 접속해 실속있는 거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닷컴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일부 사이트는 상품

(blackfriday.com)'이나 '더블랙프라이데

별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닷컴(theblackfriday.com)'에 들어가면

(215)855-7942

업체별 세일품목을 한 곳에서 확인 할수 있

2. 먼저 온라인으로 쇼핑하라

다.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언제 시작되든

매장에 반드시 가야할 일이 아니면 가족

지 간에 점찍어 둔 상품을 싸게 구입할 기회

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희생하며 쇼핑할

를 잡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부분

필요가 없다. 북적이는 쇼핑 인파에 섞이기

의 전자제품은 일년 중 블랙프라이데이에

전에 집에서 편안하게 웹사이트를 이용하

가장 싸다. 그러나 들뜬 분위기에 휩싸이면

여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년

예산보다 많은 지출을 하게 된다. 컨수머리

전부터 대형 소매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Tel.

포트가 현명한 소비를 위한 블랙프라이데

주간에 온라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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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TOPIC•타운뉴스

ECONOMY•경제

흥사단 100주년 기념 ‘도산의 밤’ 성료 15

규제에 멍드는 휴대폰 강국, 중국 턱밑까지 따라와 71

H마트 대규모 고객사은 행사실시 18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 프랜차이즈,성공의 열쇠3 74

마라토너 권이주씨 필라방문 21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 실패작인가?82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대상 23

국내 기업 미국서 집단소송 85

“북한어린이에게 사랑의 영양죽을” 23 ‘용검관’ 그 끝을 알 수 없는 질주!

이민뉴스 |이민단신 88

25

필라 한인회오바마 케어 설명회 개최

25

위클리이슈 | 쌩스기빙 VS 블랙프라이데이 29

NEWS•한국뉴스 E D U C AT I O N • 교 육

51층이나 지은 ‘제2롯데월드’중단하라고? 97

버나드컬리지 31

3.1운동 관동대지진 희생자 명부 최초 공개…113

강기정 몸싸움 청와대 경호원, 입술 터져 후송 98

“자신을 해명할 기회로 활용하라” 38

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상’ 확정 141 장사씨름도 승부조작 있었다 155

美 고교 직업교육 혁신에 1억弗 투자 46

C U LT U R E • 라 이 프

힐링캠프’ 김성주... 156

스타일 | 응답하라 1994 복고 패션 아이템117

WORLD•미주&월드

설인숙의 문예톡톡 | 만능엔터테이너, 기녀 119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왜 ‘해변’ ‘바다’ 노래 많았을까?120

51

美,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요구 시사’ “北 장성택 정권교체설” … 북 民心 술렁

고대사 |궁예, 불교국가의 이루지 못한 꿈 2123

58 61

와인기행 | 리오하의 도전125 한국의 맛 | 신사동간장게장126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 사의” 62 이민칼럼 | 불법체류자의 세금 보고

필라델피아 마라톤 우승, 138 프라이머리 ‘I Got C’ 음원 판매 중단’ 150

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 요령 44

토네이도 70여개 美중부 동시 강타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추천미드 | 엔더스 게임128

65

보험칼럼 | 메디케어 수혜자가절약 할 수 있는... 66 “ 가상화폐 비트코인 통화수단으로 인정해야”

69

조상범의음악에세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130 책꽂이 |가장 찬란했던 제국132

H E A LT H • 건 강 피곤한 겨울, 피로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159 치질에 좋은 운동, 나쁜 운동 3가지 161 11월 제철 음식으로 몸보신 해볼까 164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167 스키니진 하체는 숨이 막힌다!171

문화톡톡 | 고전, 내 인생을 바꾸 모멘텀133

AUTO•자동차

여행 | 레이크 루이스136

잘못알고있는 자동차 상식 12가지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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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100주년 기념 ‘도산의 밤’ 성료 ‘도산의 꿈,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다양한 공연 통해 열기 더해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을 중심으로 미국 샌

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산 선생의 가르침은 미국

는 주제로 시낭송, 도산의 말씀 낭독, 판소리마당,

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흥사단이 올해로 창립

에서 이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소중

가곡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00주년을 맞았다.

한 정신적 자산이며 우리 후세들에게도 정신적 버

유명 성악가들이 그리운 금강산 봉선화, 선구

흥사단 필라델피아 지부는 지난 16일 블루벨

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행사준

자, 명태 등 가곡 공연과 함께 마지막으로 독립군

남산 연회장에서 흥사단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

비를 위해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

가를 부르는 동안 저녁 늦은 시간이 되었음에도

기 위한 '도산의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게도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미주 흥사단 운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이날 행사는 필라 단원, 주요인사 뿐만 아니라

끝까지 자리를 참석해 공연의 열기가 마지막까지

라는 환영사와 함께 이날 기념행사를 주관한 김승

뉴욕, 워싱턴에서도 단원들이 참가하는 등 300여

전해졌다. 흥사단은 서울에 본부가 있고, 전국 20

원 필라델피아 지부장은지부장은 "흥사단 운동

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해 흥사단 창립 100주년 기

여개 주요 도시에 지부가 조직되어 있다. 미주지

의 발원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이

념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송중근 필라한인회장

역 흥사단은 미주위원부(위원장 김재관)을 중심

며, 흥사단은 지난 100년 동안 민족이라는 가치를

및 장권일 민주평통 필라 협의회장이 각각 축사와

으로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9개 지부가 설립되어

중심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과 시민

함께 자리를 함께함으로써 행사의 무게를 더했다.

있으며, 미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시민단체로

사회 활성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

2부에서는 '도산의 꿈, 함께 만드는 세상'이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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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대규모 고객사은 행사실시 펜주 진출 15주년 맞아…푸짐한 경품내걸어 엘킨스팍, 체리힐, 레빗타운 3개점 동시실시 한인 슈퍼마켓 체인업체인 H마트가 필라지역

점에서 120명의 당첨자에게 선물을 지급한다.행

3개 지점을 통해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사는 12월 8일까지 진행하며 12월 9일 오후2시에

있다. 지역 H마트 중 엘킨스팍, 체리힐, 레빗타

당첨자를 발표한다.

운 점은 지난 11일부터 H마트 펜실베이니아 진

지역 H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출 15주년 기념 고객 사은 행사인 ‘스윕 스테익스

H마트 펜실베이니아 진출 15주년을 맞이하게 됐

상 구매고객에 한해 2.99달러에 판매하는 설화백

(Sweeps Steaks)’를 열고 푸짐한 경품을 내걸었

다”며 “그동안 보내준 고객들의 뜨거원 성원과 사

미 15파운드와 30% 할인하는 쿠쿠 밥솥도 눈길

다.스마트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랑에 감사드리며 늘 좋은 H마트가 되도록 최선을

을 끈다.또 CJ두루두루만두를 4.99달러(1인당 2

이번 행사는 영수증 하단 경품 번호를 잘라 경품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오는 25일부터

개까지), 농심 신라면은 한상자 9.99달러(1인당

추첨함에 넣으면 자체 지점에서 추첨을 통해 각

는 다음달 8일까지 역시 3개 지점에서 쌩스기빙

1상자), 아리조나팜 허니파우더 1파운드는 1.88

지점별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데이 맞이 특별 세일전을 전개한다.

달러(1인당 3개까지) 등 풍성한 세일전이 이어진

1등 당첨자에게는 1000달러 H마트 상품권을,

이 행사에서는 쿠폰을 소지한 스마트카드 고객

다. 행사기간 중에 50달러 이상을 구매한 스마트

2등에게는 300달러, 3등 2명에게는 각 100달러

에 한해 25달러짜리 한국 신고배 한상자가 19.99

고객에게는 해오름 요거트맛 드링크 20개들이 팩

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4등 10명에게는 경기미 40

달러(1인당 1상자), 15.99달러짜리 농협 녹차

을 무료로 증정한다.

파운드 1개씩, 5등 30명에게는 오성 홍라면 1박스

김 10.99달러(1인당 2개까지), 오가닉 점보 계란

씩을 각각 증정한다. 결국 지점 당 44명씩 3개 지

2.99달러(1인당 2다즌)에 판매한다. 100달러 이

H마트 할인 쿠폰은 본지 11월 22일자(95호)와 함께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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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권이주씨 필라방문 필라CBMC 초대….건강강좌열어 좌를 열었다.이 자리

다.2000년부터 당뇨치료를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에서 권씨는 비만과

권씨는 지난 17일 열린 필라델피아 마라톤을 비롯

당뇨로 고생했던 자

지금까지 135회 마라톤 완주 기록을 갖고 있다.또

신이 달리기로 건강

50마일을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 5회, 필라에서 뉴

을 회복하고 새 삶을

욕까지 150마일도 완주했다.그는 한인 최초로 LA

살게된 과정을 자세

에서 뉴욕까지 3106마일을 95일 동안 달려 미 대

하기 설명했다.

륙을 횡단한 바 있다.현재 그는 미국 대륙의 네 방

권씨는 “체력은 나

향을 모두 거치는 1만 1000마일의 미국 대륙 일주

자신뿐만 아니라 가

를 1년간 달린다는 계획아래 체력 훈련과 준비 작

족, 더 나아가 국력

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 원동력”이라며

지난 3월 정식 출범한 필라기독실업인협회는

“시작이 절반이라

매주 수요일 아침 7시에 조찬기도회를 정기적으

는 생각으로 일단 운

로 진행해 오고 있다.1930년 시카고에서 출범한

동을 해보라”고 권했다.그는 또 “달리기는 신이 주

CBMC는 현재 90여 개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신 신비의 보약”이라며 “심폐 기능의 강화로 인해

북미주에는 5개 연합회에 50여 개 지회가 있다.한

필라기독실업인협회(CBMC, 회장 김혁기)는

혈액순환은 물론 각종 병균을 박멸하고 노폐물을

국에는 전쟁 중이었던 1953년 창립돼 현재 300여

지난 20일 수요정례모임에 권씨를 초대해 건강 강

제거해 가벼운 몸과 정신으로 만든다”고 강조했

개의 지회가 활동 중이다.

2010년 LA-뉴욕간 대륙횡단을 두 다리로 해냈 던 마라토너 권이주(67세)씨가 필라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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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대상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청소년포럼논문대회서 윤도일, 김유진, 조유리 학생 등이 참여해 ‘독도의 영토권에 대한 진실과 오해(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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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북한어린이에게 사랑의 영양죽을” 크로스선교회 성탄절 맞이 모금캠페인

and Misconceptions about the Territorial

크로스선교회(이사장 강대은목사)는 성탄절을

Rights over Dokdo)’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맞아 12월을 후원의 달로 정하고 전 미국내 크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 선교회를 중심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성탄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이외에도 필라지역에서는 필라한인연합

시작했다.2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교회 부설 연합한국학교가 이경희 지도교

번 캠페인은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북

사의 지도로 이요셉, 이진, 최은혜, 하누리

한 어린이들에게 보내고 있는 사랑의 영양죽 원료

학생이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다.남부뉴저

를 마련하기 위해서다.크로스 선교회 필라지부 이 건상지부장은 “영양죽을 한 끼에 2개씩 3개월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강용진)

지통합한국학교 김정숙 교장은 “지난 6월 역사교

가 주최한 제1회 청소년포럼논문대회에서 남부

육연구시범학교 최우수교로 선정된 이래 9월에

을 살릴 수 있다”며 부족한 사랑의 영양죽 원료 공

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가 영예의 대

개최한 독도 아카데미 행사에 이어 이번 대상 수

급을 위해 미주 한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상을 차지했다. 청소년포럼논문대회는 지난 9월

상 확정까지 실제 역사교육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

줄 것을 호소했다.참여방법은 12월 중 북한 어린

부터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된 한국학교에 재학

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수상학교 학생들은

중인 8학년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오는 12월 7일 워싱턴 DC에서 ‘제1회 청소년 포

말까지 논문을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대회

럼’에 참가해 시상식을 갖고 논문을 발표한다.이

다.개인은 크로스 선교회 필라지부 (“The Cross

다. 지난 14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남부뉴저지

번 대회에는 10개 지역협의회 소속 17개 학교에

Mission” 613 W. Cheltenham Ave Suite

한국학교는 윤기석 역사교사의 인솔하에 전해림,

서 21팀, 총 8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먹이면 극심한 영양실조로 꺼져가는 아이의 생명

이 돕기 주일을 정하여 특별헌금을 하거나 성탄절 헌금 중 일부를 북한 어린이 돕기 헌금으로 후원하 는 등 각 교회의 실정에 맞는 방법으로 후원할 수 있

101. Elkins Park, PA 19027)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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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검관’ 그 끝을 알 수 없는 질주! 제 20회 추계 동부 검도대회 종합우승…3연속 우승 쾌거 필라델피아 US용검관이 지난 17일 뉴저지 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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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필라 한인회 오바마 케어 설명회 개최 각 가정에 맞는 혜택 및 도움 설명

리사이드파크 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20회 미동 부 추계검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

25일 저녁 7시부터9시까지 H-Mart 강당(구 한국

를 이루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용검관은 원정

일보 강당)에서 오바마 케어 설명회가 개최된다.

경기라는 부담을 안고도 주관도장인 15년 전통

필라 한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현재 미국 내

의 성무관을 완벽히 제압하고 이뤄낸 성과다. 게

에서 가장 핫이슈인 ACA(Affordable Care Act오바마 플랜)의 등록에 대하여 한인사회에 이해와

다가 재미동부 대한검도회는 LA, 시애틀을 포함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설명회 내용으로는 1. 오바

한 미전역 도장을 소속으로 가지고 있는 미주를

마 케어란? 2. 핵심사항 3.등록대상 4.등록방법

대표하는 협회로서 용검관은 대회 우승의 무게 를 더 할 수 있었다. US 용검관 김유택 관장은 " 용 검관 학생들과 관원 그리고 학부모의 많은 관심 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2009년 도장이 개관된 이래 단시간에 최고의 도장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US용검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대회 3 연패 뿐만 아니라 최근 3년 동안 개최된 메이져 대 회를 5회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18개 도장이 소 속된 재미 동부 대한검도회내 최고의 명문도장으 로 등극하였다. 이처럼 최근 용검관이 각종대회 를 연속하여 우승함에 따라, 재미 대한검도회내 소속 도장들중에 용검관의 독주를 막을만한 라 이벌이 나타날지에 대한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회 추계 동부 검도대회 종합 개인 시상자 명단> Chidren A(Team) 1st place. Sevin wang, Leo

Kim, Andrew kim 2nd place. Gitae choi, Jenna Park, Han Jeong, Jacob Johnson(Ind) 1st place. Andrew Kim. 2nd place. Gitae choi. 3rd place. Leo Kim. Sevin wang. Chidren B(Team) 2nd place. Nathan Kim. Grace oh. Noah Sim. Chidren C(Team) 1st place. Matthew Kim. David Lee. Richard Han. Andy moon. Christian Kim. (Ind ) 1st place. Richard Han. 2nd place. Christian Kim. 3rd place. David Lee. Youth A(Team) 1st place. David Kim. Phillip Choi. Andy Byun. Noah Lee. Christopher Han. 2nd place. Eathan Kim. Eric Lee. Jongwon Yeo. Tommy Pak. (Ind) 1st place. Christopher Han. 2nd place. Andy Byun. 3rd place. David Kim & Noah Lee. Girl A(Team) 1st place. Serah Han. Heather Park. Jessica Han. Hosu Han. (Ind) 2nd place. Jessica Han. 3rd place Hosu Han Yoodanja(성인 유단자부) (Ind) 1st place Junyoung Park. 2nd place Gongrong Ryu.

5.보조금 범위 6.벌금 조항 7. 세금관련 설명 8.질 의응답 등이다. 세미나 강사로는 CK Financial Inc 소속 김철수, 김준형, 김효정 회계사가 도움을 줄 예 정이며 세미나 후 모든 에이전트와 매니저들이 참석 해서 그날 동포들의 신청서 작성을 도와드린다. 현재 오바마 플랜 웹사이트는 과부하가 걸려 더 많 은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로 신청서를 작성해 정 확한 정부 보조금액과 해당 거주지의 플랜을 받는 게 확실하다. 이날 지참 서류로는 세금보고한 1040 From, 영주권 번호(시민권자는 상관없음), 그리고 보험카드다. 일시: 11/25/2013 (월) 저녁7시부터9시까지 스케줄: •7시부터8시 – 세미나• 8시부터 8시30 분 – 질의응답 •8시30분부터 9시 – 등록서류 설명장소: H-Mart 강당(구 한국일보 강당) 1330 Willow Ave Elkins Park, PA 19027 문의: 215-935-6969. 6968


26 B

O A R D • 게 시 판

제95호•2013년 11월 22일

게 시 판 • 날 씨 • 영 어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교사송년의 밤

주최: 아인슈타인병원

일시: 12월 14일(토) 저녁 6시

◆ 필라 산악회 정기산행

장소: 남산(구 가야) 연회장

일 시 : 11월 24일(일) 오전 7:00 시

1002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산행지 : Lehigh Gap[Lehigh, PA]

문의: 한광호 회장 267-250-9085 정혜숙총무 484-

출발장소 : Cheltenham High School

681-3614

문 의 : 267- 374 -6126

◆2013년 서울대 연말송년파티

◆흥사단 창립100주년기념 도산의밤

일시: 12월 7일 (토) 저녁 6시 30분

일시: 11월16(토) 6:30pm

을 유치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매년 1

장소: 남산 (구 가야)

장소: 남산연회장

월 초에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

회비: 일인당 $50 (학생 $20)

1002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립니다. 처음에는 '야자축제(Palm Festival)'라고

연락: 한중희 회장(484-354-3547)

문의: 흥사단지부장 김승원 267-266-0080

◆남부뉴저지한인회 오바마케어설명회

‘Orange Bowl’이란 무엇인가요? ‘Orange Bowl’을 백과사전에서 찾아 보면 간단히 미국의 대학 미식축구 경기(Miami에 있는 경기장 에서 열리는 초청 대학팀의 미식 축구 경기)라고 나 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1933년에 플로리다주(州)를 찾는 겨울철 관광객들

하였는데, 현지의 실업가들이 경기를 후원하였다고

◆뉴비젼청소년센타 기금마련을위한 나눔음악회

일시: 11월21(목) 7:30-9:00pm 7:30-8:30pm 설명회/ 8:30-9:00pm 질의응답 장소: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임시사무실 702 King Ave. Cherry Hill Nj 08002

아가는 배당금 규모 면에서 슈거볼, 로즈볼, 코튼볼

장소: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Church

과 함께 4대볼로 꼽힌다고 하네요.

1000 W Main Stree Lansdale PA 19446

경기 장소는 1935년의 오렌지볼구장을 거쳐, 1996년에 7만 4916명 수용규모의 다목적 구장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으로 바뀌었습니다. 1989

◆North Penn ESL 무료 영어 강좌

◆B형간염 폐암 무료검진 일시: 11월 22일(금) 오후3시~5시 장소: 아인슈타인병원 모스재활원 60 E. Township Line Rd. Elkins Park, PA 19027

년부터 페더럴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가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1:30까지

경기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1936년 마이애미대학

장소: 양스 태권도장

교의 자동출전 규정이 없어지고, 1950년대 중반에

127 South Main St., North Wales,Pa. 19454

는 미국남부경기연맹이 상대 팀을 선택하던 방식으 로부터 미국 전역에서 상위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전화: 215-460-4203

문의: 215-663-6114

벌이는 24개 볼경기 가운데 실력과 전통, 각 팀에 돌

일시: 11월24(일) 6:30pm

문의: 215-782-3789

문의: 장경 수석부이사장 213-507-6322

합니다. 미국 대학 미식축구 지역 리그의 강팀들이

바뀌어 1953~1957년에 빅 8 콘퍼런스 우승 팀과 대서양해안 콘퍼런스의 우승 팀이 대전하였습니다.

Fri•22

Sat•23

Sun•24

Mon•25

Tue•26

Wed•27

Thu•28

맑음

맑음

소나기

소나기

맑음

맑음

맑음

이후 몇 번의 변경을 거쳐 2001년부터는 시즌 리그 종합순위 1, 2위 팀이 대전합니다. 2001년에는 오 클라호마 대학교가 지난해 우승 팀인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를 꺾고 12회라는 최다승기록을 세웠고, 네 브래스카 대학교가 8회 우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 니다. 미식축구 경기와 함께시가행진, 테니스대회,

56° 최저 37° 최고

58° 최저 41° 최고

62° 최저 53° 최고

62° 최저 35° 최고

47° 최저 27° 최고

42° 최저 28° 최고

44° 최저 30° 최고

농구대회, 불꽃놀이, 모터보트 경기 등도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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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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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 위 클 리 이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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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클 리 이 슈 • N E W S

쌩스기빙 VS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최대의 명절과 최대 할인 잔치 “싸게… 더 싸게…”업체별 경쟁 치열 감사절 오후부터 세일…현명한 소비전략 필요 쌩스기빙(Thanksgiving)이 다음 주로 다가왔

(blackfriday.com)'이나 '더블랙프라이데이닷컴

다.식구들이 모여 터키를 굽고 풋볼을 보는 재미

(theblackfriday.com)'에 들어가면 업체별 세일품

도 있지만 다음날인 29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블랙

목을 한 곳에서 확인 할수 있다.

이데이 10가지 쇼핑 전략을 내놓았다.

1. 사전준비가 중요하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언제 시작되든지 간에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전에 업체별 광고를 보고

올해는 소매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일

점찍어 둔 상품을 싸게 구입할 기회를 잡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대형 소매점들이 '블랙프

찍 시작한다. 월마트, 베스트바이, 메이시스, 시어

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일

라이데이 스페셜'에 관한 광고를 계속 공개 중이

스, 토이저러스 등은 생스기빙 당일 오후 5~8시부

년 중 블랙프라이데이에 가장 싸다. 그러나 들뜬

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

터 오픈한다. 자세한 세일품목은 각 업체의 홈페

분위기에 휩싸이면 예산보다 많은 지출을 하게 된

트들(bfads.net, blackfriday.info, theblackfriday.

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닷컴

다. 컨수머리포트가 현명한 소비를 위한 블랙프라

com, gottadeal.com)에 접속해 실속있는 거래를

프라이데이 쇼핑에 거는 기대도 만만치 않다.


위 클 리 이 슈 •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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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일부 사이트는 상품별 검 색 기능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2. 먼저 온라인으로 쇼핑하라

매장에 반드시 가야할 일이 아니면 가족들과 함 께 지내는 시간을 희생하며 쇼핑할 필요가 없다. 북적이는 쇼핑 인파에 섞이기 전에 집에서 편안하 게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년 전부터 대형 소매점들은 블랙프라 이데이 주간에 온라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매 일반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주말에는 가격매

장에서 판매하는 세일품목과 같은 제품을 온라인

5.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라

을 통하여 제공하며, 무료배송 서비스까지 한다.

매장으로 달려 가기전에 스마트폰에 가격비교

치 프로그램이 일시정지된다. 그러나 밑져야 본전

일부 소매점은 매장에 가도 구입할 수 없는 '온라

등 쇼핑 앱(ShopSavvy, ShopKick, RedLaser)을

이다. 어차피 올해에 가장 싼 가격으로 제품을 방

인 익스클루시브(online exclusive)' 제품을 제공

다운받는다. 백화점에 갔을 때 스페셜 할인을 받

출하는 기간이니 가격매치를 해달라고 요구한다.

하는 곳도 있다.

거나 가격 비교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쇼핑 앱들

블랙프라이데이에 판매한 제품이 일반제품과

은 대부분 바코드 스캐너나 QR코드 리더기가 있

반환 및 교환규정이 같은지 확인한다. 가끔 블랙

3. 이메일 알림(alert)을 사인업(Sign up)하라

으며 쿠폰 코드, 스페셜 할인을 제공한다. 또 다른

프라이데이에 판매한 제품은 반환이 안되는 경우

대부분의 소매점들이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

상점에서 더 싸게 파는 물건을 발견하면 스마트폰

도 있다. 또 반환이나 교환기간이 짧을 수도 있으

해 이메일 알림 서비스를 한다. 이메일 알림에 사

에 나타난 가격을 스토어 매니저에게 보여주고 '

며 환불을 해주지 않고 스토어 크레딧으로 주는 경

인업하면 새로 시작하는 판촉행사, 특별 할인 등

가격 매치' 프로그램을 적용, 에누리를 해달라고

우도 있다. 반환제품에 재포장비용을 고객에게 부

의 세일정보와 쿠폰을 이메일로 보내준다. 소비자

할 수 있다. 그리고 딜뉴스닷컴(dealnews.com)

과하는지도 확인해 둔다.

는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이 품절인지 아닌지 확인

이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관한 새로운 정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입, 매장에서 픽업" 옵션

를 챙긴다. 에버노트를 이용하여 쇼핑 리스트를

8. 워런티를 확인하라

을 선택하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는 혜택도 얻을

만들고 경과를 추적하는 것도 요령이다.

소비자가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면 그 제품의 워

수 있다.

런티를 대강 알고 있다. 그러나 유명 브랜드일지 6. 미리 예산을 세우고 그 액수내에서 쇼핑하라

라도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특별 세일기간에는 파

대부분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특히 수량이 한

생상품을 제공한다. 따라서 그 제품들은 일반 워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해당 소매점이 운영하는

정된 '도어버스터(DoorBuster) 스페셜'은 소비자

런티와 조건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워런티 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접속하여 특별할인이나

를 상점으로 유인하여 수익성이 높은 다른 상품을

간이 짧거나 수리 조항이 다를 수 있다. 즉, 제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지 알아본다. '라이크' 버튼

팔기위한 전략이다. 매장으로 가기 전에 얼마를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방문 서비스를 않거나, 물건

을 클릭하거나 '팔로우'를 하면 인센티브를 주기

소비할지 미리 결정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하는

을 서비스센터로 보낼 경우 우송비를 소비자가 부

도 한다. 또 블랙프라이데이에 비슷한 제품을 구

거래가 어느정도 좋은 거래인지 잘 모를 경우 충동

담해야 하는 것 등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상황

입할 의향이 있는 친구들과 문자나 트윗으로 정보

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다.

에 대하여 어떻게 보상을 받는지 점검해야 한다.

4. 소셜미디어를 적극활용하라

를 공유한다.

보상을 않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고객 7. 가격매치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반품규정을 살펴라

이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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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꼭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값비싼 액세서리는 피하라

도어버스터 제품은 소비자를 매장으로 유인하 기 위한 기획상품들이다. 가격이 싸지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아닐 수 있다. 그리고 TV같은 가전 제품은 값이 비싸고 내구재이므로 충동구매를 하 면 안 된다.특히 도어버스터 제품은 대개 이벤트 를 위하여 제작된 기능들이 한 수 아래인 모델들이 다. 그래서 좀더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구입하도 록 유인한다. TV의 경우 TV 자체판매보다는 세트 로 만들어진 쇼룸으로 소비자를 유인하여 부수적 인 제품을 구입도록 유도한다. 주위에 거주하고 있던 인디언 부족 왐파노아그 족

랙프라이 데이! 대부분의 대형 백화점이나 상점

10. 유인하는 상술에 넘어가지 마라

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이듬 해인

들은 이날 초대박 세일을 내걸며 모든 미국인들은

어떤 제품을 구입하려고 작정한 가격이 있으면

1621년 가을, 특히 수확량이 많았기 때문에 청교

이날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 등을 한다. '블랙프라

그 가격을 고수하고 절대 비싼 모델을 구입해서는

도들은 왐파노아그 족을 초대하여 함께 음식을 먹

이데이'라는 말의 유래는 여러가지지만 그 중에서

안 된다. 소매점에서는 종종 특정 모델을 헐값에

은 것이 쌩스기빙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 후 1623

도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회계상의 용어에서 비롯

광고하고 고객이 오면 수익이 높은 모델을 추천하

년에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공식 명

됐다는 설이다. 미국인들이 1년 중 가장 많은 소비

기 때문이다.

절로 선포하여 추수감사절은 매사추세츠 주와 코

를 하는 시기가 추수감사절이기 때문에 그 다음날

네티컷주의 연례적인 명절이 되었다.

인 금요일은 각 매장마다 대대적으로 할인판매를

1789년에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처

실시했고 그동안 적자였던 매장의 매출을 흑자로

쌩스기빙은 영국에서 매사추세츠의 플리머스

음으로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지정하게 되는데,

돌려낸다는 의미에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용어

식민지로 이주한 청교도들의 첫 수확을 기념하는

3대 제퍼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은 잉글랜드 왕

가 생겨났다는 것. 또 다른 설은 금요일에 있었던

행사로 시작해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널리 행해

의 관습이라는 이유로 국경일에서 제외시켜 이후

극심한 교통체증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지는 가을철 행사다. 1620년에서 1621년 초플리

엔 몇 개의 주에서만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된다.

지난 1965년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 필라

머스에 도착한 청교도들은 흉년과 식량난으로 고

하지만 1863년 10월 3일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델피아에서는 연말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집을 나

생했으며 미국에 올 때 배를 빌리느라 진 빚이 이

중에 11월 26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을 연례 국경

선 사람들의 행렬과 당시 큰 인기를 끌던 육해군간

자가 불어나서 돈에 쪼들리는 경제난에도 시달렸

일로 선포하고 11월의 마지막 목요일로 하기로 정

의 정기전을 찾아나선 인파로 거리는 극심한 교통

다. 완두콩 농사와 보리 농사도 망쳤다. 옥수수도

했다. 이후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국

체증을 빚었다. 이 때 교통체증을 보고 버스운전

20에이커의 밭에서 난 것이 전부였다. 더구나 전

경일 중 하나로 매년 지켜지고 있다.그리고 미국

사와 택시운전사들이 짜증섞인 말로 블랙 프라이

염병까지 유행해서 사상자까지 많았지만 그 당시

인들이 추수감사절을 기다리는 또 다른 이유는 블

데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쌩스기빙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유래>


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Barnard College

버나드컬리지 '세븐 시스터즈 (Seven Sisters)'는 명문 리버럴

리 (Wellesley) 칼리지가 이들 대학. 이들 중 일부

아츠 칼리지이면서 깔끔하고 차분한 여자 대학으

는 현재 남녀 공학으로 전환돼 있다지만 그래도

로 이름을 날리는 7개 대학을 일컫는 말이다. 일명

역시 그 독특한 학풍은 여전하다는 평이다.

'여자 대학의 아이비리그'로도 불린다.

회 진출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무엇보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어학 등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전인교육을 강조하

리버럴아츠 대학들은 조용하고 아담한 캠퍼스

는 대학들로, 각각 MIT, 컬럼비아, 하버드, 칼텍,

버나드 (Barnard), 브린모어 (Bryn Mawr), 마

를 기반으로 차분히 인성을 닦은 뒤 로스쿨이나

유펜, 앰허스트 등 미 명문대학들과 자매결연 내

운트 홀리요크 (Mount Holyoke), 레드클리프

의과대학원 등에 도전하는학생들이 많다. 이곳 세

지는 교환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Radcliffe), 스미스 (Smith), 바사 (Vassar), 웨슬

븐 시스터즈 역시 미래를 꿈꾸는 여학생들에게 사

버나드 대학을 이야기 하려면 컬럼비아 대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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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지금도 많은 곳에서는 버니드 대학을 컬럼비아의 한 부속대학 쯤으로 여기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뉴욕시에 위치한 대학을 거론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학은 역시 컬럼비아 대학일 것이다. 2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컬럼비아 대학은 1754년 개교를 한 이래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비리그 대학 8개 중 하나이다. 이들 중 컬럼비아의 역사는 좀 특이하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이 미국 선각자들이 자국민 교육 을 위해 만든 자생적인 대학임에 반해 컬럼비아는 당 시 식민 통치국이었던 영국의 왕실 산하 대학으로 시 작되었다. 이름도 시작은 Kings College였다. 30년 동안 영국 왕실 직속 대학으로 존립하다가 1784년 미국 독립 후 3년간은 컬럼비아 칼리지로 개명 을 하고 뉴욕주립대학이 된다. 그러다 1787년 재정난 에 시달린 신생 미국 정부와 뉴욕 주가 컬럼비아대학 을 사립대학으로 분리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후 컬럼비아 대학의 역사는 순탄한 것만 은 아니었다. 한 예로 1854년 발행된 것으로 알려진 한 잡지 기사에 따르면 컬럼비아 대학은 문과는 그런대 로 괜찮으나 과학은 약하며 유명한 졸업생이 없는 그 저 그런 대학이었다. 하지만 2009년 현재 컬럼비아 대 학은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輩出)했으며 모 든 기자들의 꿈인 Pulitzer 상을 심사, 수여 하는 대학으 로 이 대학 저널리즘 출신의 방송인들이 가장 많은 퓰 리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했 다.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사실은 1983년까지 컬럼비 아 대학 학부에는 여성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오늘 소 개하는 Bernard College는 지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자 대학으로 한국의 이화여대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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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 U C면 A T광I O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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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는 일도 흔해졌다.이

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립한 것이다.

런 추세 때문에 여자대학

현재 하버드 대학교에 합병된 래드클리프 칼리

이 학생들에게 크게 주목

지와 남녀공학으로 바뀐 배사 칼리지를 제외한 나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

머지 다섯 학교는 아직도 미국 최고의 여자대학으

실이지만 여자대학의 장

로서 그 학문적 수준과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세

점과 여러 우수 여자대학

븐 시스터 대학 출신 중 잘 알려진 사람들로는 케

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면

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캐네디(배사), 문화 인

이야기는 달라진다. 여자

류학자인 마거릿 미드(버나드), 클린턴 전 대통령

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현

부인이며 뉴욕 주 상원의원인 힐러리 클린턴(웰

재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슬리), 여배우 캐서린 헵번(브린 머어), 시인 에밀

했을만큼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이 대학이 컬럼비

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여자대학이기 때문이 아니

리 디킨슨(마운트 홀리요크), 미국 역사상 첫 여자

아 학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똑똑한 여성을 교육 시

라 그 대학의 학문적 우수성과 졸업생들의 사회적

국방부 장관을 지낸 매들린 얼브라이트(웰슬리),

켰던 기관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성취도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남녀공학의 여자

중화민국 총통 장제스의 아내 쑹메이링(웰슬리)

현재 버나드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의 관계는

졸업생들보다 여자대학 졸업생들이 수학, 과학,

등이 있다. 미국 내 학생들뿐 아니라 한국 학생들

아직도 상부상조하는 입장이지만 1983년 남녀 공

엔지니어링과 같은 전문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더

이 미국으로 대학 유학을 결정할 때 여자대학을 고

학으로 바뀌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밝혀졌

많이 받고 있다. 미국여자대학연합에 따르면 남녀

려한다면 상당히 유리하리라 본다. 우선 남학생이

다. 물론 아직도 대학 소개 때는 버나드 칼리지를

공학의 여학생들에 비해 경제학 분야에서는 3배,

없는 여자대학을 선택함으로써 대학 입학 경쟁의

컬럼비아 대학의 한 캠퍼스로 소개를 하고 학점 교

과학·수학 분야에서는 1.5배 이상 많은 여자대학

50%를 줄일 수 있으며 탁월한 학문적 수준과 뛰어

환이 자유로운 대학으로 올려져 있다. 그러나 100

학생들이 학사학위를 받는다. 우수한 여자대학의

난 시설이 다른 우수한 남녀공학에 뒤지지 않기 때

년 전 버나드 칼리지가 생겼을 때처럼 컬럼비아 칼

졸업생들은 대부분 더 높은 수준의 학위를 취득할

문이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강한 동창 간의 결속

리지는 남자대학, 버나드 칼리지는 컬럼비아 대학

뿐 아니라 자신의 삶과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가

력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선배들이 후배

에 속한 여자대학이라는 계약은 더 이상 존재를 하

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

들을 이끌어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선배들과의 네

지 않는다. 불과 26년전 까지 미국 사회에서도 여

향을 주고 있다. 또한 남녀공학과 비교해 캠퍼스

트워킹은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든든한 가교 역

성에 대한 교육 기회가 얼마나 일천(日淺)했는지

가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조용하며 청결하다는 장

할을 해준다.

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일 것이다.

점이 있다.

Barnard College

재클린·힐러리 등 유명인사 다수 배출

3009 Broadway

떨어지면서 학생들이 대부분 남녀공학을 더 자연

많은 여자대학 중에서도 뛰어난 학문과 역사와

New York, NY 10027

스럽게 생각하고 선호한다. 기숙사 생활도 남학생

함께 세븐 시스터스로 잘 알려진 이들 대학은 모두

• Phone 212-854-2014

과 여학생이 같은 건물 내에서 지내는 것이 보편화

19세기에 세워진 인문과학대학이다. 당시 대학들

•Fax 212-854-6220

했으며, 같은 층에서 같은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

이 남학생에게만 입학을 허락했기 때문에 여자들

• http://barnard.edu/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여자대학의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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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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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해명할 기회로 활용하라” 사립 대학 입시 관문 ‘인터뷰’ 성공 전략 대부분의 주립대는 학생 선발 시 인터뷰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립대학은 인터뷰를 필수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사립대를 지원 하는 학생들은 입학지원서 작성 이외에도 인터뷰 준비가 또 하나의 만만찮은 스트레스가 된다. 자신의 대학합격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터뷰가 두렵고 긴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뷰가 대학의 합격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터뷰 기회를 잘 활용해 부족한 성적의 약점을 보완하고 자신의 강점을 잘 나타낼 수 있다면 인터뷰는 다시없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사립대학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인터뷰 스케줄이 시작 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대학입시에서 인터뷰는 입학사정관이 서류상

보는 것이 좋다. 이때 상대가 학생 자신

으로만 알았던 지원자를 실제로 대면해 학생

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이 발생할

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기회이자 지원자가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익하다. 인터뷰

자신을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의 가치를 최 대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인터

과정에서 떨리고 당황하는 것은 극히 자 연스러운 일이지만 시종일관 떨고 있

뷰에 응하는 학생은 질문에 답변만

는 듯한 인상은 좋지 않다. 이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있게 대화할

미리 면접관에게 '좀 떨린다'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인터뷰도

솔직히 얘기한다면 면접관은 좀

연습해야 한다. 준비한 사람이 성공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한다. 인터뷰는 상호과정이다. 검사 받

줄 것이다.마지막으로 그리고 가장

고 판단 받는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능

중요한 사실은 '가장 진실된 자신의 모

동적 참여자가 될 수 있다. 학교를 더욱

습을 보이라'는 것이다. 면접관은 다

잘 알게 되는 기회도 된다.아무리 좋은 내

른 사람이 아닌 학생 자신을 알고 싶어

용의 답변을 준비했더라도 정작 면접관과 마

한다. 가장 솔직하고 자신 있는 모습. 바로 심사관

주했을 때 심하게 떨거나 더듬거리면 아무

이 가장 바라는 모습이다.

런 소용이 없다.이러한 실수를 막으 려면 사전에 친구들이나 부모, 가능

■인터뷰의 기본

하면 교사와도 미리 인터뷰를 연습해

인터뷰는 학교에서만 이루어 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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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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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로 나설 수 있고, 재학생이 인터뷰를 담당할

었던 개인사정, 가정환경 등을 입학사정관에게 설

수도 있다. 학교에 따라 그룹 인터뷰를 실시하기

명할 수 있다. 11학년이나 12학년 초에 부모가 이

도 한다.또 예 체능계 학생의 경우 인터뷰가 실기

혼을 했다거나 부모의 사업이 도산한 사실 등 가정

시험의 성격을 갖기도 하는데 이 경우 연주 준비를

환경을 얘기할 수 있다.

하거나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 인터뷰 팁 ■인터뷰는 왜 중요한가?

(1) 지각은 절대 금물이다.

많은 대학들이 인터뷰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2) 껌을 씹는 것은 무덤을 파는 행위

않고 선택적으로 입시 지원서에 인터뷰를 요청한

(3) 향이 강한 향수를 뿌리지 말 것

학생에 한해 인터뷰를 실시한다. 그러나 입학사정

(4) 거짓말하지 마라. 결국 자신이 불리해진다

관이나 동문 면접관을 대면하는 것은 학생에게 큰

(5) 인터뷰에 부모를 동반하지 말라. 더 이상 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원서나 에세이만으로 지원자의 강점일 수 있는 성격 또는 품성을 드러내기 힘들다. ▲낮은 이 아니다.

학점이나 좋지 않은 SAT성적을 제출한 학생은 그

이가 아니다 (6) 예, 아니오 식의 단답형 대답은 최악 (7) “맹세한다” 등의 말이나 지나치게 속어.비어 를 사용하지 말라

커피샵, 맥도널드 등 어떤 장소에서든 이루어 질

이유를 설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입학 사정

(8) 자신감을 보이는 것과 거만한 것은 다르다

수 있다. 시간도 30-60분 등 인터뷰 담당자, 지원

시 약점이 될 수 있는 좋지 않은 학교 기록에 대해

(9) 인터뷰에서 만나는 학교 직원 등에게 무례

학생, 현장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행해진다. 인터

충분한 해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AP 과목 성적

뷰는 지원자가 학교를 방문, 입학사정관과 인터뷰

이 좋지 않지만 꾸준히 이 과목을 수강했다며 자신

할 수도 있으며 학교측이 지정한 지역 동문이 인터

의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지원서에서 밝힐 수 없

하게 굴어선 안 된다 (10) 답을 외워서 말하는 티를 내서는 곤란하다. 자연스러운 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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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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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 요령 교내 대인관계 중요…룸메이트 갈등 등한시 말아야 카운슬링 센터 적극 활용…달라진 환경에 대처해야

움을 청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까운 동료나 선배, 교수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이라면 카운슬링 센터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경미한 우울 증상도 방치 말아야= 김모군은 대

학 2학년 때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주저 앉고 말 입시 전쟁을 치른지가 엊그제 같은데 대학 새내

이 가면서 캠퍼스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고. 그러

았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불안한 미래에 대

기 생활이 벌써 3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지금쯤이

다 보면 언제 집을 떠나왔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 걱정, 근심이 원인이었다. 불면증과 식욕부진,

면 대학생활의 적응, 부적응의 윤곽이 잡혀갈 때

된다. ▶다른 학생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가질

집중력 저하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어렵게 된

다. 사회생활의 전초전으로 대학생활은 그 무엇과

것. 당면한 문제나 고민이 결코 나 혼자만의 것이

것. 우울증이었다.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카운

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 3개월째로 접어든 대

아니란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 내가 겪고 있는 갈

슬링 센터측은 대학생활에서 오는 부적응은 누구

학생활, 과연 잘 보내고 있는 지 따져볼 때다. 성공

등이나 고민을 남들도 똑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을

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를 방치 해놓으면

적인 대학생활의 노하우를 알아본다.

하게 되면. 공감대가 형성돼 문제 해결이 쉬워진

큰 문제가 야기된다며 부적응에서 오는 각종 우울

대학생활 초반기 '체크 포인트'

다. ▶취미가 같고. 목적 의식이 동일한 클럽 활동

증을 조기에 발견, 조절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

◆달라진 환경에 적극 대처=집을 떠나 생활해보

이나 동아리 모임에 적극 참여할 것 등 이다.

하다고 밝혔다. 정신과전문의들은 "대학 1학년이

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대학 기숙 생활이 그리 녹록

◆카운슬링 센터 적극 활용=대학은 미 전국 각처,

대학 생활 4년간을 통털어, 가장 중요한 때"라며 "

치만은 않다. 낯선 환경에서 자란 다른 룸메이트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두 섞여

아직까지는 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

와 한방을 쓰는 것에서부터 대학 강의 스케줄을 짜

있는 곳이다. 자라온 생활 환경이 다르고, 사회, 문

인만큼, 화상 통화나 방문 등 정기적인 만남을 통

는 일, 용돈 및 은행 관리, 넘쳐나는 자유시간 관리

화적인 환경도 제 각각이다. 이러한 학생들이 한

해 자녀의 심리, 정서적인 상태를 간파하고 있어

등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학생활을 잘

캠퍼스에 모여 생활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야 한다"고 말했다.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면서

보낸다는 것은 이 모든 일들을 혼자서도 척척 잘해

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 오히려 문제를 당연하

대인관계의 요령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기숙사

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대

게 받아들이면서 적응하고 대처해나가는 기술이

는 혼자 사는 공간이 아니다. 룸메이트 의견을 최

학 상담센터 전문가들은 "대학 1학년 때가 가장 어

필요하다. 혼자 해결하기가 벅차다면 대학 캠퍼스

대한 존중하고, 혹시 사소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렵고 또 중요한 시기"라며 "먼저 달라진 환경에 적

안팎에서 도움을 구해보자. 전문가들은 고립된 생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법

극적으로 대처해나가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조

활과 외로움이 자살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을 배운다. 이러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룸

언했다. 모 대학의 카운슬링 센터가 밝힌 대학 1년

고 진단한다.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에다 우울증까

메이트와 간극이 좁혀지지 않을 땐, 카운슬러에게

생을 위한 지침은 ▶변화에 인내심을 갖고 대할

지 겹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도움을 청하거나 개인 또는 커플, 그룹 상담을 통

것.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시간

다는 것. 어떤 형태든, 문제가 생겼다면 주변의 도

해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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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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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직업교육 혁신에 1억弗 투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첨단 기술

측에서도 정부로부터 받는 금액의 25%를 매칭펀

청, 뉴욕시립대(CUNY)가 공동 설립한 이른바 'P-

시대'에 들어맞는 고등학교 직업교육을 기치로 1

드 방식으로 내야 한다.선발된 학교들은 직업 체

테크(Tech)' 학교를 산학협력을 통한 직업 훈련

억 달러(1057억원) 규모의 혁신 프로그램을 마련

험·훈련과 진로상담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 학

의 모범 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6년제인 P-테크

했다.백악관은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유스

생들이 대학 학점을 미리 이수하거나 산업체 취업

학교를 졸업하면 정보기술(IT)관련 분야에서 IBM

커리어커넥트'(Youth CareerConnect)라는 이름

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도록 한다.백악관은 "경쟁

입사에 필요한 준학사 학위(2년제 대학 졸업생에

의 경쟁형 지원금 제도를 오는 2014-2015 학사연

국들이 중등 교육에 더 엄격하고 실질적인 교육을

게 수여)를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이 고

도부터 시행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제공하는 반면, 미국의 많은 고교 졸업자들은 대

교 간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 대한 비판도 있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관부처인 미국 노동부는

학 진학이나 취직과 연계된 학습 기회를 얻지 못해

다.미국학교관리자협회(AASA)는 "행정부가 제

상위 교육기관이나 산업체와 팀을 이뤄 직업교육

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고등

한된 수의 학교에 추가 지원을 하고자 경쟁 방식에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국내 고등학교를 선발, 200

학교 직업 교육을 기술 변화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운 좋게 지원금을

만-7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적게는 25개,

최근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따낸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기술교육 기

많게는 40개 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지원자

특히 올해 국정연설에서는 IBM과 뉴욕시 교육

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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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ORLD•미주&월드

토네이도 70여개 美중부 동시 강타 최소 6명 사망·50여명 부상일부 소도시 순식간에 폐허로

수십개의 토네이도가 동시다발로 미국 중부를

인근에서 시작돼 북동진하며 시카고와 인디애나

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

강타했다. 이로 인해 최소 6명이 숨지고 건물 수백

주 북부를 휩쓸고 갔다. 폭우와 강풍이 동반됐으

됐으며, 5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채와 도로가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며, 일부 지역에는 테니스 공만 한 우박이 떨어지

전했다. 일리노이주 경찰은 일부 주민이 무너진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토네이도

기도 했다.일리노이 비상관리청은 일리노이주 뉴

집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여 사상자가 더 늘어날

는 이날 오전 11시쯤 일리노이주 중부 피오리아

마인든의 농가 주택에서 80대 노인과 그의 여동생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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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 월 드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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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피해를 본 일리노이주 중부 소도시 워싱 턴은 온 마을이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마이클 퍼든은 AP에 “이웃집 전체가 사라졌다. 우리 집도 벽난로가 있는 벽만 남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시 카고 도심에서는 프로풋볼(NFL) 시카고베어스와 볼티모어레이븐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경기장에 모여든 관중 6만명이 긴급대피했다. 전기 공급업 체는 이들 지역 약 12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 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홈페이지 를 통해 이날 이 지역에 최소 77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풍속은 시속 267∼322㎞를 기록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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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미 주 & 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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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지아 주의회 ‘동해병기’ 초당적 추진 민주·공화, 내년초 상하원에 법안상정 계획 로 했다.

앞서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도 지난

공화당 소속 리처드 블

5월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

랙 주 상원의원은 18일(현

겠다고 밝힌 바 있어 민주·공화 양당이 초당적으

지시간) 한인 밀집지역

로 동해병기 법안을 추진하는 셈이다.

인 애넌데일에서 기자회

특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팀 휴고 의원도 지

견을 열고 주 교육위원회

난 7월 같은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가 공립학교용으로 승인

따라 내년초 상·하원에서 모두 법안이 상정될 것

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

으로 보인다.주 의회에서는 지난해 같은 법안이

와 함께 동해를 표기하는

상정됐으나 상원 교육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7표,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겠

반대 8표로 부결됐었다.

다고 밝혔다.블랙 의원은

재미한인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미주 한인의 목

"국제수로기구(IHO)가 '

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은 "지난해 상임위에

일본해' 지명을 정한 지난

서 부결됐을 때 반대표를 던졌던 8명의 의원 가운

미국 버지니아주(州)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1929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가 일

데 6명이 공화당 소속이었다"면서 "이제는 주 의

(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병기를 의무

본의 군사 점령하에 있었다"면서 이런 역사적 배

회가 초당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꼭 통과시

화하는 법안을 민주·공화 양당이 동시에 추진키

경을 감안해 '동해 병기'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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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요구 시사 커틀러 USTR 대표보 “적절한 때 한국에 추가개방 협의 요청” 협의 요청땐 7일내 응해야 미국이 한국에 월령 30개월 이상 소고기 시장

한다는 조항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30

‘위험 통제국’으로부터는 월령 30개월 이상의 소

개방을 요구할 뜻을 내비쳤다. 미국무역대표부

개월 이상 소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요청하면

고기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USTR)는 이를 위해 ‘적절한 시점에’ 한국 정부와

우리 정부는 협의에 응해야 한다.커틀러 대표보는

미국은 한때 광우병 위험단계인 ‘위험 미결정국’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을 위한 협의를 요청한다는

“기존의 소고기 수입위생조건이 잘 진행되고 있

으로 추락했지만 지난 5월 광우병 청정국인 ‘위험

입장이다.웬디 커틀러 USTR 대표보(사진)는 18

으며, 한국에 대한 미국산 소고기 수출도 만족스

무시국가’로 지위가 격상된 상태다. 농무부 동식

일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원에서 한국 기자들과의

럽다”며 “적절한 시점이 언제인지 밝힐 수 없지만

물검역국의 이런 최종 규칙은 다른 국가들도 미국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의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계속 지켜봐달라”고 덧

과 관련, “적절한 시점에 한국 정부에 (수입위생조

붙였다. 커틀러 대표보

을 추가 개방, 소고기를

건) 협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 이 같은 발언은 지

수입하라는 뜻으로 해

미국과 한국은 2008년 소고기 수입위생조건에 합

난 1일 미국 농무부 산

석될 수 있다. 커틀러 대

의하면서 한국이 30개월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

하 동식물검역국의 소고기 수입

표보 역시 “미국의 교역

입하되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면 전면 수

최종 규칙 발표가 나온 터여서 더욱

상대국들도 미국처럼

입개방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 가운데 한

주목된다. 최종 규칙은 국제수역사

과학적인 OIE 기준을

쪽이 수입위생조건의 적용 혹은 해석 문제에 대해

무국(OIE)이 지정한 광우병 ‘위험 미결

따라 수입을

협의를 요청할 경우 상대방은 7일 이내에 응해야

정국’을 제외하고 ‘위험 무시국가’와

있다”고 확

처럼 OIE 기준에 맞춰 시장

규제할 것을 촉구하고 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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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성택정권교체설”…북民心술렁 북한에서 요즘 뜻밖에 정권 교체설이 나돈다.

할 포제(스타일)가 못 되니 자기(장성택)가 뒤에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은을 밀어낸

서 수렴청정을 하려고 하는 것이란 말이 돌았다”

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새벽 평양시에 거주하고

고 말했다. 함경북도에 살고 있는 박모씨는 “또다

있는 무역 일꾼 김모씨와 통화를 했다. 북한의 청

시 말뚝(총살형)에 세우고 백성들 살기가 점점 힘

진·함흥·혜산 같은 곳에서 집단 총살이 벌어지

들어진다. 한때는 남조선하고 사이가 좋아져서 기

고 있다는 소식을 국내에 전해 준 며칠 뒤다.그에

대가 컸는데 그것도 물 건너가고 이젠 위에서 하

게 “장성택의 권력이 커지느냐”고 묻자 “지금 김

는 말은 다 거짓이라고 신물 낸다”며 “핵이요, 미싸

정은보다 장성택이 정권을 잡으면 훨씬 생활이 나

일(미사일)이요 하면서 떠들지 말고 그 돈으로 쌀

아질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나 주었으면 좋겠다고 한결같이 말한다”고 전했

“김정일 때는 감히 입 밖에도 낼 수 없었지만 지금

다. 또 “백성들도 장성택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

은 ‘어린 놈이 너무 철없이 놀기 때문에 이러다가

래도 김씨보다야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다. 하긴

는 나라를 말아먹을 것 같다’고 수군거리고 있다”

우리야 누가 되든 잘 먹고 잘살게만 해주면 그만

며 “심지어 ‘리조 오백 년(세습 정권을 비꼬는 말)’

이다. 옛날처럼 충성심이나 그런 거 가지고 떠드

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사람도 있다. 로병(김정

번에는 군을 통솔하는 대장 군사칭호를 받은데다

는 사람은 바보 취급 받는다”고 한숨을 쉬었다.NK

일 측근 원로)들도 도리머리를 젓는다. 알 만한 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까지 맡아 모든 권력을 다 아

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장성택의 부상 가능

람은 다 안다”고 말했다.그의 이러한 말은 지난 10

우를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에 대해 “그가 숨은 실세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

월 말 해외 출장 중 만난 북한 당 간부 황모씨의 발

김정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는 이유를 묻자 그는

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김씨 세습으로

언과도 맥락이 같았다. 그에 따르면 지금 김정은

“조선(북한) 하고 남조선의 관계가 예전에는 그나

이어지는 구조에서 과반을 모으는 데는 시간이 걸

은 장성택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마 유지됐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상황이

릴 것이며 또 항일투사 가계가 아니라는 문제가 있

니다. 남북 관계나 중국과의 관계도 장성택의 의

라 의견(불만)들이 많다”며 “장성택은 친중파여

다”며 “정말 노련한 사람이라면 정권 야욕이 없음

도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장성택은

서 정권을 잡으면 중국이 도와 줄 것이고 경제나

을 보여야 하므로 김정일의 3년상까지는 기다리

김정일이 뇌출혈로 쓰러진 몇 개월 사이 자기 측근

인민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

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군이

들로 세력을 꾸려 놓았으니 관계가 악화될수록 김

조선과의 관계도 원활해지지 않겠는가”라고 답했

장성택을 추앙하고 있어 시간이 예상과 다르게 빨

정은을 밀어내기가 좋다”고 전망하면서 “장성택

다. 또 “장성택은 김정일이 생존해 있을 때 후계자

리 올 수 있다”며 “현실주의자이며 실리주의자인

이 이미 당의 사법기관을 총괄하는 행정부장을 지

로 김정남을 지목하고 꾸준히 건의했다”면서 “그

장성택이 정권을 잡으면 남북 관계는 좋아질 것”

냈고, 중앙당의 핵심부서인 조직부부장을 거쳐 이

런데 당시 당 간부들 가운데는 김정남이 정치를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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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 월 드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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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 사의 크림을 사 먹고, 만리장성에서 관광객들과 똑같이

중국계로는 처음으로 주중 미국 대사를 맡아 중

줄을 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게리 로크(63· 사진)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로크 대사는 20일

시각장애 인권운동가인 천광청(陳光誠)이 극

발표한 성명에서 “2년반 동안의 주중 미국 대사직

적으로 산둥(山東)성 자택을 탈출해 미국 대사관

은 생애의 영광이었다”며 “미국을 대표해 중국에

으로 들어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중국 정

서 생활하는 것은 우리 모든 가족에게 흥분되는 특

부로서는 부담스런 존재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외

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국 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티베트 지역을 방문하

그는 “이달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났

기도 했다.지난해 2월에는 왕리쥔(王立軍) 전 중

을 때 내년 초에 중국 대사직을 떠나 시애틀로 돌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가 2011년 8월 부임당시 공항에서 가방을 메고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

아갈 것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크 대사는

2011년 8월 주중 미국 대사로 부임한 로크 대사

해야 했으며 이 사건은 중국 정가를 뒤흔든 보시라

“중국으로 수출을 늘려 미국내 일자리를 만드는데

는 뤄자후이(駱家輝)라는 중국 이름을 가진 화교

이(薄熙來) 사건의 시발점이 됐다. 당시 미국과 중

주력했으며 종교 지도자와 인권 변호사들을 만나

3세로 중국 표준어뿐 아니라 중국 남부에서 쓰이

국은 왕리쥔의 신병 처리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

미국적 가치를 증진시켰다”고 자평했다.

는 광둥어에도 능통하다. 미국에서 부임할 때 수

전을 벌였다. 로크 대사는 지난 8월 중국 언론과의

그는 향후 미·중관계는 계속 강해질 것이며 양

행원 없이 직접 배낭을 메고 공항에 나타나는가 하

인터뷰에서 그때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국은 두 나라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 차이점을 극복

면 이코노미석을 타고 출장을 다니는 등 서민적이

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받

해 가며서 상호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국인들 사이에 화

았다”고 밝힌 바 있다. 로크 대사의 향후 거취는 아

기대했다.

제를 몰고 다녔다. 길거리에서 딸과 함께 아이스

직 알려지지 않았다.

국 충칭시 공안국장의 미국 공관 도피 사건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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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효 진 변 호 사 의 이 민 법

불법체류자의 세금 보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불체자들이 고민하

를 사용하여 보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1996년부터

면서도 속시원히 물어보지못하는 문제다. 특히나

이 제도를 도입하여 외국인 투자자를 포함, 시민권

요즘처럼 불체자들에 대한 단속과 추방이 늘어나고

이 없지만 미국 내에 거주하면서 소득이 있는 이들

있는 상황에서 괜히 세금 보고를 했다가 거주지나

이 납세 신고를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직장이 노출되어 불시에 체포되는 것은 아닐까 하 는 걱정에 보고를 꺼리는 불체자들이 많다.

마르코 피뇨니 변호사 이효진 고문 변호사 겟슨 앤 샤츠 로펌 230 S. Broad Street, #1001 Philadelphia, PA 19102 (215) 545-4000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이 고유번호를 신청할 때 신청인의 신분을 증명 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속하는 서

반면, 불법체류 신분이면서도 꾸준히 세금 보고

류는 여권, 운전 면허증 출생증명서, 호적등본이나

를 해 오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론부터 말 하자

초본, 신분증명서, 미 이민국 서류 등이 있다. 이러

면 단속의 대상이 아닌 불체자들은 세금보고를 하

한 서류들을 정부 기관에 제출하면 체류신분이 노

도록 권한다. 기습단속의 대상은 대부분 추방재판

출될까 염려하여 세금보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

에 불참하였거나 추방명령을 어기고 계속 미국내에

다. 하지만 국세청은 신청인의 이민 자격에는 관심

거주하는 사람들, 그리고 범법행위로 사법당국의

이 없고 납세자의 개인 정보를 누설하는 것도 금지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다.

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불체자

앞으로 이민 개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현재

들은 세금 보고를 해야한다. 불체자가 세금을 보고

로서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개혁안이 통과될 때를

하는 경우 그는 이민법만을 위반하게 되지만 소득

대비해서 올해부터라도 세금 보고를 시작하는 것이

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면 이민법 뿐만 아니라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이민 개혁안이 통과 되기를

세법까지 위반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세금을

기다리는 불체자라면 세금을 어떻게, 얼마나 보고

보고하려면 사회보장번호가 필요한데 불체자의 경

할 것인가에 대해 세법, 이민법 전문가를 찾아 상담

우 사회보장번호를 받을 수 없고 개인 납세자 번호

해 볼 것을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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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F E • 보 험 정 보 칼 럼

메디케어 수혜자가 절약 할 수 있는 메디칼 및 처방약 프로그램

65세 이상자 등의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경비를 절약할수 있는 몇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처방약 보조 프로그램 :1-800-772-1213/Web: www.ssa.gov/prescriptionhelp

첫번째로, PACE 와 PACENET 이 있는데 펜 주 에 9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자로써 소

그리고 세번째는 메디칼 어시스탄스 프로그램

유하고 있는 자산의 액수와는 상관없이 개인 연소

(메디케이드/Access Card)이 있다. 주 정부에서

득이 $14,500, 부부 $17,700 미만이면 PACE 그리

운영하는 연령에 제한없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 개인 연 소득이 $23,500, 부부 $31,500 미만이

하는 프로그램이며 메디케어에서 커버되지 않는

면 PACENET에 가입 될 수 있다.

메디칼 병원 비용과 처방약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 다. 메디케어 파트 A 와 B 를 갖고 있고 메디칼 어

PACE와 PACENET은 일반 파트 D 처방약 프로

시스탄스 프로그램은 동시에 갖게 되면 파트 B보

그램에 비해서 약을 구입시 본인이 부담하는 Co-

험료 ($99.40)를 면제 받게 되고 처방약 혜택이 더

Payment 도 적고 연 중 일정한 한도액 까지만 먼

좋은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파트C)로의 신청이

저 본인이 부담하는 (Deductible) 금액이나 일정

가능하다. 가입 자격은 개인 연 소득 $10,890, 부

한 액수의 보험 혜택 후에는 본인이 많이 부담해야

부 $14,710 미만 그리고 개인 소유자산 $6,680, 부

하는 Coverage Gap(도넛홀)이 없으므로 처방약

부 $10,020 미만이면 된다. (2012년도 기준)

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펜 주 처방약 프로그램: 1-800-225-7223/

메디칼 어시스탄스 프로그램: 1-800-6927462/ Web: www.campass.state.pa.us

Web:Pacecares.magellanhealth.com

마지막 네번째로는 메디케어 세이빙 프로그램 두번째는 Extra help (처방약 보조 프로그램)

이 있다. 이프로그램은 세 종류의 혜택으로 나누

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파트 D처방약의 보험

어져 있는데 파트 A 와 B 의 보험료만 면제해 주거

료를 줄여주고 연 중 본인이 일차 부감해야 하는

나, 아니면 메디케어의 본인 부담액(Deductible/

Deductible과 처방약 구입시 지불해야하는 Co-

Co-payment)에 대한 비용을 지불 해 줄 수 있고

Payment와 도넛홀 내의 특정한 처방약에 대한 경

세번째 혜택 범위에 해당되면 보험료와 본인 부담

비를 정감해 준다. 이프로그램을 통해서 연중 최

액을 둘다 지불해 주는 혜택을 준다. 메디칼 어시

대 $4,000 내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

스탄스 프로그램의 자격이 되기에는 수입과 자산

가입 자격은 개인 연 소득 $16,755, 부부 변성도 보험 215-517-6871

$22,695미만과 개인 자산 $13,070, 부부 $26,120 미만 이여야 한다.

이 많을 경우, 이 프로그램에 신청 할 수 있다. County Assistance Office: 1-800-692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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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비트코인 통화수단으로 인정해야”

준) 의장 역시 상원에 보낸 편지에서 "연준은 가상 화페 등 새로운 형태의 지불 수단을 모두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이들 화폐를 규제하거나 감독할 계 획이 없다"고 밝혔다.상원은 18일 패트릭 머르크 미국 정부기관들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합

와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이 다른 온라인 결

비트코인재단 자문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공청

법적인 금융 거래 수단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

제 수단들과 마찬가지로 이점과 위험성을 내포하

회를 열어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가치와 갖가지 문

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미국 법무부와 증권거

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통화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

제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패트릭 머르크 자문위

래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에 대해 논

는 견해를 보였다. 피터 캐드직 법무부 차관보는 "

원은 공청회 출석에 앞서 상원에 진술서를 보내 "

의하는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미국 상원의 국토안

다른 금융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도 악용

비트코인이 사회ㆍ경제적으로 지닌 잠재적인 가

보ㆍ정무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연방수사국(FBI)은 온라인

치를 억누르지 말고 안전하면서 정상적인 규제 방

고 블룸버그 통신과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화폐가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든, 받지 않든 정당

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비트

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식을 기초로 접근

코인이 익명의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다"면서도 "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비트코인을 사용해 법을 피해갈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 고 알려진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화 폐로, 최근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미국 법무부

이와 별도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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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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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규제에 멍드는 휴대폰 강국, 중국 턱밑까지 따라와 중국은 지원 늘리는데 한국은 족쇄… 경쟁력 추락 시간문제 중국 스마트폰 LG 제치고 글로벌 점유율 쑥쑥 국내는 규제 탓에 내수 이어 수출전선마저 위협 시장 부작용 고려 단말기유통법 재검토해야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어 침

업체들이 바짝 추격해오고 있어 내우외환에 시달

샤오미가 11위(판매량 520만대)까지 치고 올라

체기가 시작됐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리는 형편이다. 이미 중국 스마트폰의 역습은 시

오면서 15위로 떨어졌다. 다른 중국 업체 쿨패드

있다. 휴대폰 강국인 한국으로서는 그냥 무시하고

작됐다. 한국의 턱밑까지 추격해왔다는 평가가 많

와 ZTE도 각각 7위와 9위로 10위권 안에 포진했

넘어가기에는 찜찜한 대목이다. 그나마 삼성전자

다. 다행히 삼성전자가 선전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다. 중국 업체들은 올해 3억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

가 최근 전 대륙 휴대폰 판매량1위에 등극하며 한

지킬 뿐 국내 제조사들이 줄줄이 중국 단말기 제조

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국이 휴대폰 강국이라는 명성을 드높였다. 휴대폰

업체에 따라 잡히는 양상이다.시장조사업체 스트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휴대폰이 한국 경제에

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올 3ㆍ4분기 스마트폰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

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0월 정보통

판매량을 최종 집계한 결과 LG전자와 팬택이 모

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강력한 내수시장 수

신기술(ICT) 수출액이 160억달러를 넘어 월간 최

두 세계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추월당했다. LG전

요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했기 때

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이 중 휴대폰 비중은 20%에

자는 화웨이·레노버에 이어 5위로 밀렸다.

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에

달한다. 특히 스마트폰은 17억달러로 최대 수출

시장점유율도 4.8%에서 4.7%로 조정됐다. 2ㆍ

관여한 조짐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단적으로

4분기에 LG전자 순위가 세계 3위였던 것과 비교

중국의 관영방송인 CCTV가 최근 애플ㆍ삼성전

하지만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의 속내는 그리 달

하면 불과 한 분기 만에 중국 업체 두 곳에 추월을

자 휴대폰의 품질과 서비스 문제를 지적하는 방송

갑지는 않다. 정부가 소비자 권익 강화를 명분으

허용한 셈이다. 이 기간 120만대를 판매한 팬택은

을 내보낸 적이 대표적이다. 해외 언론은 CCTV의

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인데다 해외에서는 중국

전 분기까지 세계 14위였지만 새로 등장한 중국

방송 배후에 중국 정부가 개입하지 않았겠느냐는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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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 E C O N O M Y 강 회 계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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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프랜차이즈,

이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은 성공하는 비즈니스

지 않다면 외부 융자회사나 은행을 통해 융자를 받아야 할 것

모델을 확립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 일인지를 알

입니다. 이 때 고려할 수 있는 융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공의 열쇠(3)

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갖고 있는 운영 시스템

SBA loans

에 대해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비즈니스

SBA는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의 약자로 한국

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도 안정된 시스템을 통해 실패 위

의 중소기업청과 유사한 정부 기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프랜차이즈를 많이 선

SBA loan은 SBA를 통해 융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융자를

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프랜차이즈에 관심

하는 Bank에게 SBA가 사업자를 위하여 일종의 보증을 해

을 갖게 되었든 일단 사업을 하기로 했다면 우선 자금 조달

주는 loan을 말합니다. 프랜차이즈 회사 중에는 이런 SBA

(Financing) 문제에 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은 곳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SBA가

집을 사려는 사람이 융자를 얻을 때 자격이 되는지 확인

그 사업의 안정성에 대해 검증절차를 거쳤다는 것을 의미하

(Pre-qualification)을 받는 것과 같이 비즈니스 융자를 신

기 때문에 사업자가 SBA loan을 신청할 경우 승인 절차가

청할 때에도 여러가지 자격 조건에 대해 검증과정을 거치게

빨라지거나 승인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됩니다. 즉, 단순히 좋은 프랜차이즈를 구하는 문제에만 집

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

중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자금 상황과 상환 능력 등을 먼저 고

HELOC는 본인의 집을 담보로 하여 loan을 얻는 것으로 절

려해야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수가 있

차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융자 중 하

습니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하려는 이유는 간단히 말하

나입니다. 몇년전 주택 가격이 동반 하락함에 따라 홈 에쿼티

자면 돈을 벌기 위한 것입니다. 이 때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가 많이 떨어졌으나 최근 가격이 많이 회복되어서 그 이용 가

을 판단하거나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반

능성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직장에 다니는 경우라면 직

드시 회계사와 함께 전문적인 검증과정(Due diligence)을

장을 그만두기 전에 신청해야 더 좋은 조건으로 loan을 얻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본인의 재정상태에 대한 점검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회사의 재무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

Equipment loan

단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그 선택한 프랜

사업상 기계장치나 자동차 같은 Equipment가 많이 필요한

차이즈 비즈니스의 사업성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과연 어떻

경우 이들을 담보로 융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

Business loan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다. 결국 제대로 된 검증과정을 거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좋

이미 영업중인 프랜차이즈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현금흐름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수 잇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 일부 비즈니스 자산을 담보로 하여 일반 비즈니스론을 신

그리고 좋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경우 좋은 조건으로 융자

청할 수도 있습니다.

Council Advisory Board’

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기타: IRA or 401(k), Life insurance, Friends and

AICPA/PICPA Member

만약 프랜차이즈 회사가 자체적인 융자 프로그램을 갖고 있

family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215-36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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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렵다고 할때 ‘가능 합니다’ 강단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모두가 현실만을 따져 볼 때 ‘사람이 먼져다’ 소신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University of Rochester 학사 Westminster신학교 신학석사 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 (New York) 법학박사

박요셉 참 좋은 변호사

펜실베니아/뉴욕/뉴저지 변호사 라이센스 소유 뉴욕 동부, 남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뉴저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미연방 TAX COURT 회원변호사 미국 이민 변호사협회 정회원

이민 문제 박요셉과 함께라면 편안 합니다 비자 (취업, 투자, 학생, 관광, 문화교류, 주재원, 종교 등 모든 비자) 영주권 (일반취업, 전문직취업, 가족초청, 종교이민, NIW 등 모든 영주권) 강제추방 재판 및 이민 항소법원, 연방법원 항소

상법 비지니스 매매 사업체 인수 회사설립 부동산 임대 계약서 검토 등 상속법 재산 증여 유언장 작성 재산 신탁 상속 분쟁 등

직통전화 215 583 3273

PA OFFICE : 593 SKIPPACK PIKE, SUITE 100, BLUE BELL, PA 19422 NY OFFICE : 129-09 26TH AVE. SUITE 401, FLUSHING, NY 11354


E C O N O M Y •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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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기업을 육

점으로 2009년 181억달러, 2010년 153억달러,

성하기 위해 심

2011년 151억달러, 2012년 121억달러로 5년 동

혈을 기울인 덕

안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 등 제조업

분에 글로벌 스

체들이 국내의 내부적인 이유로 생산을 줄이고 해

마트폰 시장의

외생산을 대폭 확대한 영향이다. 중국의 경우 정

중국 스마트폰

부가 직접 지원에 나서며 내수시장 확대에 열을 올

영향력이 급격

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정부가 단

하게 확대되고

말기 유통시장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걸고 법안을

있다"고 우려했

강행한다면 단말기 제조사들의 걱정은 현실화될

다.휴대폰이 수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출 견인차 역할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의 밑받침이 되고 있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단말기 제조업체 관계

을 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손가락에 꼽

국내시장을 위축할 규제강화는 재검토될 필요성

자는 "중국 휴대폰 기업의 성장에 중국 정부의 지

힐 정도로 높다. 그러나 단말기 제조사들은 정부

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진봉 성공

원이 있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덕분

가 규제를 강화한다며 이 같은 성과는 급속히 위축

회대 교수는 "지금 당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1위라

에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세

될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는 명성으로 휴대폰 강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 시장의 5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됐다"고

기여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제조사들

이미 중국의 역습으로 LG전자와 팬택 등 나머지

설명했다. 중국은 휴대폰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이 국내 생산능력 확충에 나서야 하는데 매출 3%

국내 제조사들은 중국 업체들에 밀리는 상황"이라

가 나서서 도와주는데 한국은 오히려 낭떠러지로

의 과징금을 내야 할 정도로 규제의 벽이 높아지

며 "이런 시점에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국

내모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

면 국내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

내시장을 왜곡할 위험성이 높은 법안 추진은 신중

이다. 이덕희 KAIST 교수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

다는 것이다. 단말기 제조업체의 속사정을 제대

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의 규제강

할 때 정부는 명분을 내세우는 데 급급하지 말고

로 들여다보면 국내에서 생산한 휴대폰 수출 실적

화로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이 국내에서 설 자리를

관련 산업에 미치는 다양한 부작용을 최우선적으

은 5년 사이에 이미 반토막 났다. 휴대폰 완제품

완전히 잃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수 있

로 고려해야 한다"며 "중국의 경우 정부가 나서서

(부품 제외) 수출 실적은 2008년 221억달러를 정

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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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 실패작인가? ◁ 갤럭시기어 스마트워치. 삼성은 갤럭시기어 판매량 이 80만대에 이른다고 밝혔지만 확인 결과 이는 출하량 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섰는지 아니면 미치지 못하였는지 여부에 대 해 언급을 피했다.스마트워치가 기능상 제약 때 문에 스마트폰 보조 장치 역할에 머무르고 있지 만, 주요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 특정 제품의 판매 수치가 기록적이라

다. 스마트워치가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고 여길 경우 간간히 수치를 발표한다. 반면 삼성

device)의 첫 단계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웨어러

전자는 과거에 기기별 판매 수치를 밝히면서 비난

블 디바이스는 입거나 착용하는 형태의 컴퓨터나

을 받아 왔다. 2011년에도 갤럭시탭 기기를 2백만

스마트 기기를 지칭하는 용어다.

대 판매했다고 언급했다가, 추후에 이를 판매 대 화 전자는 새

요일, 삼성

수가 아니라 출하량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갤럭시기어가 베를린에서 출시됐을때 시장 평 가는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더 멋진 하드웨어와

로 출시한 갤럭시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마트워치 제

더 막강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췄을 거라는 기대

기어가 실패작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진화

품의 판매량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우려가 등

도 있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이 짧고 디스플레

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오

장하자 삼성전자가 19일(화) 갤럭시기어 관련 수

이 기능 제약 등 기술적 이유 때문에, 단독 제품이

히려 더 많은 의문점을 낳았다.

치를 공개했다고 본다. 갤럭시기어 판매 실적이 5

아닌 스마트폰 연동형 제품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9월 초에 출시했던 갤럭시기어가

만 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은상혁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

80만 대 이상 팔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월스트

이같은 수치를 밝혔다는 점이 근거다. 삼성전자의

은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주최한 회

리트저널(WSJ)이 직접 취재에 나서자, 삼성전자

발표는 “1백만 대 가까운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것

의에서 갤럭시기어를 “작고 덜 익은 토마토”에 비

는 이 수치가 소매업체와 통신사에게 선적한 출하

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는 게 도현우 미래에셋

유했다. 작고 파란 토마토가 결국에는 빨갛게 잘

량이며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수치가 아니라고 정

증권 애널리스트의 추측이다. “그러나 이는 갤럭

익은 토마토로 클 것이고 향후 삼성뿐만이 아니라

정했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기어 실제 판매량은

시노트3의 월 평균 판매 대수가 약 1천만 대로 예

산업 전반에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

80만 대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실제

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갤럭시기어 판매량이 매

미다. 그러나 그는 “만약 나라면 첫 출시작을 구입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모바일 제품군의 매

우 부진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수치”라고 그는 지

했을지 잘 모르겠다”는 겸손한 발언을 덧붙였다고

출을 기기별로 밝히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는

적했다.갤럭시기어 매출량이 회사의 전망치를 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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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미국서 집단소송 “글로벌 은행들 환율조작… 피해 보상하라” 국내 기업이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은행들의 '

심이 쏠리고 있다.헤이버힐은 은행들의 환율조

환율조작'으로 피해를 봤다며 배상을 요구하는 집

작으로 손실을 입었다며 수십억달러의 배상을 요

단소송을 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글로벌 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ㆍ영국ㆍ스위

행들의 환율조작 의혹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내기

스ㆍ홍콩 등 각국 금융규제 당국은 국제 공조를

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해 10개 이상의 글로벌 대형은행들을 대상으로 환율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미 뉴욕의 기업소송 전문 법무법인인 '김앤배 (대표 김봉준)'는 전자부품 업체 심텍을 대표 당사

일각에서는 이번 집단소송이 국내 기업들이 씨

자로 바클레이스은행과 씨티그룹ㆍ크레디트스

티은행 본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키코 소송 합의를

위스ㆍ도이체방크ㆍJP모건체이스 등에 대해 뉴

압박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심

욕주 남부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17

텍과 상보ㆍ부전 등 한국 씨티은행의 키코 계약사

일(현지시간) 밝혔다.

들은 키코 상품 판매가 미국 본사의 관리와 감독,

원고 측은 소장에서 이들 은행이 담합을 금지하

통제 아래 이뤄졌다며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

는 미국 셔먼법과 뉴욕주의 상법 등을 어기고 공

을 지난 7월부터 뉴욕 법원에 잇따라 냈다.

모를 통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 한국 기업들

김봉준 김앤배 대표변호사는 "유럽과 아시아 국

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환율 파생

가 법원에서는 키코 같은 상품을 판매한 은행의

상품인 키코(KIKO) 등 피고 은행들이 판매한 각

잘못을 인정하고 처벌하는 판결이 잇따랐다"며 "

종 환헤지 상품으로 피해를 본 국내 기업이나 개

각국 사법 당국의 조사 결과도 지켜봐야겠지만 미

인은 이번 소송에서 누구나 원고 자격을 갖는다. 이 사건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헤이버힐 퇴직

사업보험전문

취급회사

연금이 이들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과 같

국은 소비자 권익을 중시하는 분위기기 강하기 때

은 재판부에서 병합 심리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

문에 승산 있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희 종합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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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초대형조선소꿈’ 대우조선해양이 이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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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있는

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즈

블라디보스토크의 옛 핵잠수함 조선소를 액

베즈다 조선소는 냉전시대 핵잠수함 수리 전

화천연가스(LNG) 운송선박 등을 생산할 수

문 조선소로 설립됐다. 러시아 정부는 2009

있는 대규모 조선소로 확대 개편하는 데 참여

년 이 조선소를 특수선박 건조·수리 조선소

하기로 했다. 러시아 정부가 5년 전부터 꿈꿔

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그해 11월

온 프로젝트다.18일 금융권과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과 합작법인도 설립했으나 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블

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러 정상

러시아가 대규모 조선소를 필요로 하는 이

회담에서 양국 정부는 대우조선이 러시아의

유는 석유 및 에너지 자원 개발을 통해 나온

조선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에 합의

물자를 북극항로 등을 통해 실어나를 배의

했다.양측이 건설협력하기로 한 조선소는 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국내 조선

푸틴 방한 때 造船 협력 합의

라디보스토크 인근 볼쇼이 카멘 지역의 즈베

기술을 이전받고,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선

옛 핵잠수함 조선소 개편 참여

즈다 조선소다.

박을 제작할 능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을 갖

대우조선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가 시베

고 있다. 대우조선은 일단 즈베즈다 조선소

리아 극동 지역에 조선·해양 종합 클러스터

를 대형화하는 데는 적극적인 도움을 줄 계획

(복합단지)를 설립할 계획인데 이 중 즈베즈

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선박설

다 조선소를 현대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

계 기술’까지 넘길지는 정하지 못했다. 또 다

다”며 “대우조선은 조선소 현대화를 위한 업

른 경쟁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

무 절차와 조선소 운영 노하우 전수, 생산기

선 관계자는 “로스네프트사는 장기적으로 설

술 제공 등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 능력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아직 선박 설계

이 관계자는 “몇 주 전에 요청받은 것이어서

기술까지 넘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아직 규모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선박

산타클로스는 아니지 않으냐”며 신중한 태도

기술을 직접 이전하기보다는 조선소를 세우

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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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오바마, 불체 미군가족 구제 단행 공화하원“이민개혁내년하반기에” 미군 현역,예비군,퇴역군인의 배우자,자녀, 부모 구제

내년 8월 예선직후~11월 중간선거 이전에 하원처리

추방유예 전면확대 등 오바마 구제조치 연쇄 단행 가능성

이민자 표심 때문에 무산시키지는 않을 듯

이민개혁법안의

이민개혁법안은 올해에는 불가능해 졌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최종 성사

올해안 성사가 사실

될 것이라고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밝혔다.공화당 지도부는 내년 8월 예선

상 무산되자 버락

이 끝나고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이민개혁법안을 완수하겠다는 새 전략을

오바마 대통령이 서

세웠음을 내비치고 있다.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이민개혁법안의 내년 하반

류미비 미군가족들

기 성사를 새로 언급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NRCC(National Republican

에 대한 추방 유예

Congressional Committee), 즉 전국공화당 의회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그

와 합법체류, 미국

렉 왈든 연방하원의원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방하원은 이민개혁법안을

내 영주권 취득 허

내년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용 등 구제조치를 전격 시행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로 미군 현역은 물론 예

그렉 왈든 의장은 “이민개혁법안이 무산된 것은 결코 아니며 공화당 하원도

비군과 퇴역군인들의 불법체류 배우자, 자녀, 부모들까지 추방을 유예 받

반드시 고장난 미국 이민제도를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렉 왈든 의장은

고 합법 체류하는 것은 물론 미국내에서 영주권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하원에서 다루고 있는 개별 이민개혁법안(Piecemeal)들을 단계별(Step by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의 지연에 따라 행정파워만으로 시행가 능한 일부 불법체류자 구제카드를 전격 꺼내들었다. 서류미비 청소년들에

step)로 처리해야 하는데 그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며 시간을 감안할때 내년 하반기에는 하원 본회의에서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고했다.

대한 추방유예정책과 비슷한 구제조치를 취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전국 공화당 의회 위원회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선거당선을 지원하는 임

번에 취한 구제조치는 미군들의 불법체류가족들에 대해 추방을 중단하고

무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공화당 하원지도부도 선거때문에 이민개혁을 과거

합법체류와 미국내 영주권 취득을 허용하는 것이다.오바마 행정부는 9페

처럼 무산시키지는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지로 된 정책지시를 통해 이민당국이 미군들의 직계가족들에 대해서는

이에앞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하원 최고지도부와 중앙당

서류미비 신분일지라도 추방을 중단하고 합법체류 신분을 부여할 수 있도

격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라인스 프리버스 의장 등이 모두 이민개혁의

록 조치하라고 하달했다. 이에따라 미군 현역은 물론 예비군과 퇴역군인들

내년 연기를 시사한 바 있다.특히 통상적으로는 선거를 치르는 2014년으로 이

의 배우자, 자녀, 부모들까지 서류미비 신분일 때에는 PIP(Parole in Place)

민개혁을 넘기면 무산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돼 왔으나 공화당지

로 불리는 구제조치를 신청해 합법 체류를 허용받을 수 있게 됐다 . 이민당

도부는 내년으로 연기하되 결코 무산시키지는 않을 것임을 공언하고 나서 그

국의 승인을 받는 미군가족들은 1년이상씩 연장이 가능한 페롤 구제조치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공화당 지도부가 다소 이례적인 이민개혁 처리 일정과

를 받기 때문에 추방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합법체류하며 취업까지 할 수

전략을 세운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있게 된다.특히 불법체류 경력때문에 3년~10년간이나 미국에 재입국하지

첫째 현재 공화당의 최대 호재는 비틀대는 오바마 케어이기 때문에 당분간

못하도록 돼 있는 재입국금지를 면제받아 미국을 떠나지 않고도 영주권을

이를 비판하고 대안을 이끌어내는데 전력 투구해야 하므로 이민개혁을 내년

수속해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불법체류 청소년

으로 미룬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둘째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상원승인안을 대

들에 대한 추방유예정책을 단행한데 이어 체류신분이 없는 미군가족들을

체하면서도 다수가 지지하는 이민개혁법안 처리 방식과 내용을 마련해야 하

구제하는 정책을 전격 시행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법안이 지

는데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고 서둘렀다가는 민주당 상원안에 끌려가게 돼

난 6월말 연방상원에서 승인됐음에도 연방하원에선 표결에 부쳐지지 않

시간을 벌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셋째 이민개혁 성사시기를 내년 하반기

고 내년으로 넘어갈 조침을 보이자 행정파워로 시행할 수 있는 불체자 구제

로 잡은 것은 공화당 현역 하원의원들이 예선패배 공포를 겪지 않고 더 많이 이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이민옹호단체들은 이번 조치로 미군가족들 가운데

민개혁법안에 지지표를 던질 수 있도록 예선이후로 표결시기를 잡으려는 것

서류미비자 수천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더욱이

으로 해석되고 있다.일부 온건중도파, 이민개혁파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지지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파워만으로 취할 수 있는 이민개선조치들이 앞으로

표를 던졌다가 내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주로 실시될 예선에서 티파티 등 보수

도 잇따라 단행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이민옹호단체들은 해석하

강경파, 반이민파들의 집중 공격과 도전을 받을수 있는 위험을 피하려는 시도

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초에도 이민개혁법이 계속 공화당 하원에서

이다.다만 공화당 지도부도 모든 선거를 좌우하고 있는 이민자 표심을 무시할

발목을 잡힐 경우 형사범죄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서류미비자들에 대해 추

수 없기 때문에 내년 중간선거 이전에는 반드시 이민개혁법을 완수하려 할 것

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을 발급하는 추방유예 전면확대 카드를 꺼내들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으로 이민옹호단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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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N E W S • 한 국 뉴 스

51층이나 지은 ‘제2롯데월드’중단하라고? [강남 고층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정치권, 안전확보 방안 마련 우선해야 16일 발생한 LG전자 소속 헬기의 서울 강남구

서울시장으로 이첩됐다"며 "관련 사례가 없어 내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충돌사고 이후 국내 최

용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롯데건

고층 빌딩으로 건설 중인 잠실 '제2롯데월드'가 또

설은 "헬기 충돌사고 이후 초고층 건축물의 인·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항공기 운항이 잦

허가 문제를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국민 정서를 모

은 서울공항과 가까워 충돌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

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미 허가가 난 사안을 되돌린

다는 지적 때문이다. 문제 제기는 여당에서 먼저

다면 많은 법리적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나왔다.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8일 "123

답변했다. 18일 현재 제2롯데월드는 51층까지 지

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는 확실한 안전 확보 방안

어졌으며 2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마련됐다고 확인될 때까지 허가된 층수 모두

항공 전문가들은 항공기 안전사고 문제를 항공

를 건설하지 않고 잠정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

운항의 기술로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윤식

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년 전 조종사의

중원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제2롯데월드 건설사

75%와 관제사의 85%가 충돌위험을 우려했으나

업을) 규제할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본다"며 "GPS

묵살됐다"며 "최소 이격거리도 확보되지 않는 인

를 기반으로 한 RNAV(정밀항법장치) 등을 장착

접거리에 위치해 있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있다"

하고 날씨에 따른 시계비행 기준을 강화하는 것으

고 지적했다. 실제 제2롯데월드는 사고가 발생한

로 풀어야지 건축물 층고제한 같이 하드웨어를 강

삼성동 아이파크에 비해 더 많은 충돌 위험에 노출

△ 제2 롯데월드 건설현장.

돼 있다. 123층, 555m 높이로 서울공항과 불과 6

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고 우려가 높은 대형 건축물의 건설을 강제로 규제할 경우 막

㎞ 떨어져 있고 동편활주로 진입경로와 인접해 있

에 가해지는 충격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형 참

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일단 전투기와 여객기

에 수평비행 항공기의 위험도도 같은 비율로 증가

사를 막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등의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는 헬기 사고

한다는 것이다. 다만 건축법상 인·허가 과정을

의견도 없지 않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투비

때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끝낸 사업장에 대해 건축행위 중단을 강제한 사례

행장인 서울공항의 충돌 회피 기준을 평시 상태로

헬기는 최고 속도가 300㎞/h 수준이지만 전투

가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건축의 인

삼아선 안된다"며 "추락 직전인 항공기가 진입할

기와 여객기는 양력(물체가 수직으로 받는 힘)이

허가권자는 송파구였지만 지난해 12월 건축법이

수도 있는 여건을 고려하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

발생하는 최저 속도가 300㎞/h 이상이다. 건축물

개정되면서 50층 이상 200m 이상 건축물의 경우

해서라도 잠정보류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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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몸싸움 청와대 경호원, 입술 터져 후송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물리적 충돌 강기정 “경호원이 먼저 폭행” VS 청와대 “강 의원이 머리로 가격” 청와대 경호실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 설 후 국회 본관 앞에서 벌어진 강기정 민주당 의 원과 경호 요원간의 폭행 논란과 관련해 "(경호 요 원은 경호실 요원이 아닌) 22경찰경호대 운전담 당 현아무개 순경"이라며 "강 의원의 폭력 행사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경호실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강기정 의원 폭행사건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금일 행사 종료 후 행사에 참여한 22경찰경 호대 운전담당 현아무개순경이 대형버스를 이동 시키려고 차내에서 대기 중이었고, 민주당 의원 일행이 버스 인근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강기정 의원이 '야! 이 ○○들 너희들이 뭔데 여기다 차를 대놓는 거야, 차 안빼'라면서 정차된 차량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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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청와대 직원이 입술에 피를 흘리 고 있다. 이날 몸싸움은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규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국회 본관 앞에 세 워진 청와대 차량을 옮겨줄 것을 요구하던 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직원 사이에서 벌어졌고, 이 와중 에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경호실 직원에게 목덜미를 잡히고 경호실 직원은 입술이 터졌다

대통령의 18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에게 목덜미를 잡혔던 강기정 민주당 의원이 현장을 떠나고 있다

발길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로 내려가기조차 어려웠다는 설명이

이에 차내에 있던 현 순경이 내려

다. 강 의원이 버스 중 한 대의 출입문

와 강 의원에게 다가면서 상의 뒤편

을 발로 찼고, 이에 차에 타고 있던 경

을 잡으며 "누구시길래 차량을 발로

호진 한 사람이 나와 강 의원의 뒷덜

차고 가십니까"라고 항의했다는 것.

미를 잡으면서 사태가 벌어졌다. 주

경호실은 현 순경은 강 의원이 의원

변에 있던 민주당 동료 의원들이 경

배지를 달고 있지 않아 국회의원 신

호진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순간 다

분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

른 경호 인력이 순식간에 모여들면

다. 이어 "주변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

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누가 함부로 국회의원을 잡고 그

이리 밀고 저리 미는 과정에서 경

래 안 놔' 등의 발언을 하는 상황에서

호진 한 명이 얼굴에서 피를 흘렸다.

강 의원이 머리 뒤편으로 현 순경의

3~4분여 이어진 몸싸움은 경호진이

안면을 가격하여 입에 상해를 입혔

강 의원을 '제압'한 손을 풀고, 얼굴

다"고 설명했다.

을 다친 경호원이 현장을 벗어나면

경호실은 또 "현 순경의 입술 내외

서 일단락됐다.

부가 크게 찢어져 급히 화장실로 이

강 의원은 국회에서 회견을 갖고 "

동하여 피를 닦아내는 상황에서 민

경호원이 처음 제 앞 목을 잡고, 조금

주당 김현 의원이 '너희들 경호실이

있다 뒷덜미를 한손으로 잡고 한손

지''라며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행위

으로는 허리춤을 잡았다"며 "또 다른

를 유발했다"며 "현재 현 순경은 강

동료 경호원에게는 양팔이 날개로

북삼성병원으로 응급 후송되어 봉합

꺾인 상태로 3분가량 있었다"고 주장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 의원의 폭력

했다. 그는 "국회의원이라고 했더니

행사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

'국회의원이면 다냐'고 저의 양손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뒷덜미, 허리춤을 두 명의 경호원이

반면 당사자인 강 의원의 말을 종

잡았다"며 "(함께 있던) 노영민 의원

합하면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 후 국

이 '국회의원 손을 놓아라'고 하는데

회를 빠져나간 뒤 민주당 의원들은

도 노 의원을 밀치고, 국회의원 신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 확인됐는데도 폭행했다"고 주장

여기 참석하려 본관을 나서던 강 의

했다.

원은 경호용 버스 3대가 본관 정문 앞

강 의원은 "경호원 입술에 피가 났

에 여전히 세워진 것을 보고 차를 빼

다는 얘기는 그 후에 들었는데 경호

라고 항의했다는 것.

원 얼굴도 제대로 못 봤고 제 손은 경

본관 계단 위에 마치 차벽을 세우 듯 간격을 좁혀 주차한 탓에 계단으

호원 옷깃 하나 스치지 못했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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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비리 진상조사 착수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14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5천억 원대 교회 공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 고 조용기 목사가 교회 재산을 횡령하고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기 원로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내의 조용기 원로목사 반대

가급적 한 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 결과

겠다는 뜻이다.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의 이번 결

세력이 14일 조 목사의 재정 비리가 추가로 확인

에 따라 당회 차원에서 수습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은 계속되는 교회의 혼란상을 어떤 식으로든 마

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공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김대진·김석균 장로

식 조사에 착수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7일

등 30여 명이 포함된 ‘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비리관련 주장은 새롭게

당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

모임’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조 목

추가된 내용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이 보

도모임'이 주장하는 내용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

사 일가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당사

다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차후 조사를 통해

한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강희수 원로장로회 회

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회견 내용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세계 최대

장)를 구성했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조사위원에

사실일 경우 조 목사 일가에게 책임을 묻고, 사실

규모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자체 명성에는 크나

김상준 전 장로위원장 등 10여 명을 임명했으며,

이 아닐 경우 회견을 주도한 장로들에게 책임을 묻

큰 흠집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하겠다는 입장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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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관동대지진 희생자 명부 최초 공개 1953년 이승만 전 대통령 지시로 조사돼 강제 징용 희생자 22만 9781명 명단 담겨 3.1운동과 일본 관동(關東)대지진-진재(震災) 시 피살자 명부가 최초 발견됐다. 1953년 이승만 정부가 전국적으로 조사한 이 명부에는 우리나라 최초 일제 강제징병자 세부 명단도 포함돼 있어 일 제강점기 피해 보상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 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희생자 명부가 발견됨으 로써 일본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울 것이라 고 분석하고 있다.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19 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1운동 시 피살자 명부와 일본 진재(震災) 시 피살자 명부, 일제강점기시 피징용(징용)자 명 부 등 총 67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명부는 지난 6월 주일대사관 청사 신축을 위해 이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국가기 록원은 이 자료를 이관 받아 명부별 분석 작업을

국가기록원 박경국 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3.1운동 시 피살자 명부와 일본 진재(震災)시 피살자 명부, 일제강점기시 피징용(징용)자 명부 등 총 67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 고 있다.

거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명부는 1952년 12월

◆이름,나이,주소 등 자세히 기록

3.1운동을 하다 순국한 독립유공자의 공식적인 수

15일 제109회 국무회의에서 ‘3.1운동 살상자, 관

이번에 발견된 ‘3,1운동 시 피살자명부’는 그동

는 391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독립유

동진재 희생자, 제2차 대전 징용,징병자 사상자수

안 국내외에서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최초의

등을 조사,집계하라’는 고 이승만 前 대통령의 지

명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명부는 1권 271

‘일본 진재 시 피살자 명부’에는 1923년 9월 1일

시로 내무부에서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매에 지역별로 모두 630명의 희생자가 실려 있으

발생한 관동대지진 당시 희생된 한국인의 이름과

1952년 2월 제1차 한일회담이 결려된 이후 1953

며 읍, 면 단위로 이름과 나이, 주소, 순국 일시, 순

본적, 나이, 피살 일시, 피살 장소, 피살상황을 자세

년 4월 제2차 한일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성

국 장소, 순국 상황 등이 자세히 기록됐다.

히 기록하고 있다. 또 사망 원인 중 일부는 ‘지진으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록원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어떤 명부도 발견되지 않아 그동안

공자수는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 사망’ ‘경찰서 유치장 등에서 순국’ 등으로 돼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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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이 처음이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두 살배기 아 기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 는 사례도 발견됐다.‘’에는 지금까지 작성된 피징 용자 명부 중 가장 오래된 원본 기록으로 65권 22 만 9781명의 명단이 담겼다. 그동안 정부에서 보 존하고 있던 ‘왜정시피징용자명부’에는 생년월일 과 주소 등이 기재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피해 자 판정이 어려워 우리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피징 용(징병)자로 인정된 숫자는 16만여 명에 불과했 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일정 시 피징용(징용) 자 명부’에는 생년월일, 주소 등이 포함돼 있어 피 해자 보상심의를 위한 사실관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록원은 내다봤다.박경국 국가기록 원장은 “앞으로 이 자료를 사본으로 제작해 국가 보훈처 등 관련부서에 제공해 독립유공자 선정과 과거사 증빙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 할 것”이라며 “개인 명부별로 세부사항을 정리해 2014년 초부터 일반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저한 보상 이뤄져야…”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희생자에 대한 보상 문 제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는 “역사적 자료가 발견됨으로 일 본이 숨기고 있던 것이 만 천하에 드러났다”며 “일 본정부는 더 이상 관동대지진 학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에 대한 처우문제, 명예회복 등 보상 문 으며 학살방식도 피살, 타살, 총살 등 자세하게 기

관동대지진 당시 한국인 피살자 수는 적게는

제에 대해 일본 정부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록돼 있다. 공개된 관동대지진 희생자 명부는 1권

6000여 명, 많게는 2만여 명이 학살된 것으로 알려

“우리정부도 일본정부가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109매이며 총 290명의 명단이 기록돼 있다.

져 있지만 구체적인 희생자 명단이 확인된 것은 이

있도록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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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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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스 타 일

2013년 F/W '응사앓이'라는 신조어를 히트시 킨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문화 전반 에 강한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아날로그적 인 감성과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하며 장소, 음식, 음악, 소품, 패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의 복고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이 중 실생

응답하라 1994 복고 패션 아이템

터넷에 대거 올라왔다. 고아라가 맨 크로스백은 캐스키드슨 제품으로, 방송 후 완판 대열에 합류 했다. 이외에도 '응답하라 1994'에서 시작된 다양 한 90년대 복고 패션의 열기는 옷, 백, 슈즈를 비 롯한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 바로 적용하여 복고를 즐길 수

■ 클래식한 무드의 워치 아이템 주목~

있는 패션 아이템이 강세인데,

복고를 좀 더 우아하게 즐기고 싶다면, 클래식

'응답하라 1994'와 함께 떠

한 무드의 워치 아이템을 주목해보자. 로즈몽

오른 복고풍 패션 아이템

(Rosemont)과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 워치에서 제안하는 가죽 스트랩 워치

을 살펴봤다.

는 시대를 막론하고 꾸준 ■ 빈티지 느낌의 액세서리

한 사랑을 받고 있는 디자

아이템은?

인으로 베이직한 블랙 스

'응답하라 1994'의 초

트랩 컬러와 그윽한 브라

반 관전 포인트는 당시

운 컬러 스트랩으로 빈티지

대히트쳤던 농구대잔치, 서태지

한 느낌을 준다. 또한 ‘복고’

와 아이들 신드롬 등에 얽힌 사건들이었다. 특히 7명의 하숙생 중 홍일점인 성나정 역의 고아라는 '이상민 빠순이' 캐릭터를 연기하며

지스(HAZZYS)워치와 유행을 타

래식과 복고를 어우르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손목

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응답

와 도트 무늬 크로스백을 매치해 러블

인트인 헤

HERBELIN) 메탈 워치는 시계 하나만으로도 클

특하면서도 신선한 복고 패션의 아

색 떡볶이 코트를 입고 여기에 빵모자

면 빠질 수 없는 체크 패턴이 포

지 않는 매끄러운 디자인의 미쉘에블랑(MICHEL

고 패션을 선보였는데 이 패션이 독

하라 1994' 1회에서 고아라는 빨간

의 허전함을 채워주고 포인트로도 활용도가 높아 리한 매력을 강조했고 방송 후 그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함께 복고 패션 아이템으로

패션에 대해 묻는 각종 질문들이 인

크게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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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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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T • 설 인 숙 의 문 예 톡 톡

만능엔터테이너, 기녀

녀는 갔어도 시조와 함께 후손과 더불어 영원한 생 명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기녀란 본래 가무의 기예 를 배워 익혀 나라에서 필요할 때에 봉사하던 여인

시를 멋지게 잘 쓰

다. 그 일로 최경창은 파직되고 만다. 당시 함경도

을 일컫는 말로 원칙적으로는 관기를 가리키는 것

는 젊은 관리가 있었

와 평안도 사람이 한양에 출입할 수 없는 양계의 법

이다. 따라서 제도적으로 관청에 소속되어 있었으

다. 서화와 음악에

이 있었다. 양계는 중국과 접경한 변방지역인데, 국

며 , 신분상으로는 천인에 속했다. 조선시대의 경우

도 뛰어난 재능을 갖

방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번성하게 만

관원은 관기를 간할 수 없다는 규정이 ,경국대전’에

고 있던 고죽 김경창

들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양계인들이 그 지역을 떠

실려 있었으나, 실제로는 관기들이 지방의 수령이

이다. 그가 북도 평

나 밖으로 나가는 것을 엄격하게 막았던 것이다. 그

나 막료들의 수청을 들기도 하였다. 관기제도는 조

사로 부임되어 왔다. 변방지역은 처자식을 데려 가

리고 홍랑이 최경랑과 같이 있던 때는 명종비 인순

선 말까지 존속되었으며, 그 소생의 딸은 수모법에

지 못하는 곳이다. 서울에서 천리 길이 넘는 함경도

왕후가 죽은 지 1년이 채 안된 국상기간이었다. 이

따라 기녀가 되었다. 기생이라는 말은 중국에서는

경성은 변방지역으로서 관리들에게 있어서 아무래

런 일들을 빌미로 최경창은 1576년 파직 당하게 되

전혀 쓰이지 않던 우리식 한자어이다. ‘기妓자에 생

도 생활하기에 고달픔이 많이 따랐다. 이것을 달래

었다. 그후 최경창은 변방지역을 전전하다 45세에

生이 결합된 말이겠지만 그 어원을 고증하기는 어

주는 것이 바로 관청에 소속된 기생들이다. 이 기생

객사하였다. 홍랑은 최경창 무덤 옆에 시묘3년을 살

렵다. 다만 남성에게 ‘서생’이라 불렀듯이 여성에게

들은 군사들의 빨래, 바느질, 심지어 아내노릇까지

며 무덤을 지켰고, 자신의 얼굴을 훼손시켜 뭇 남자

‘기생’이라 한 것이 아닐까싶다. 우리 선조들의 기

해야 하는 사람들로 방직기(房直妓)라고 불렀다.

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녀에 대한 태도를 엿보게 해주는 말이다.그러나 현

관리들이 부임하면 관청소속의 기생들 즉, 관기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최경창의 시와 유품을 모아리

대인들에게는 기생이라는 어휘의 개념이 그리 고상

을 소집 점검하는데 이를 점고라고 한다. 기생점고

하여 해주최씨 가문에 전달하고, 최경창의 묘 앞에

한 의미로 인식되지는 않는 듯하다. 기생이라고 하

에서 홍랑이라는 빼어나게 아름다운 기녀가 최경창

서 죽음을 맞는 것으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면 곧잘 한말 이후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성황을 이

의 시를 읊은 것이다. 최경창은 놀람움과 감탄을 숨

양반여성들은 정절의 의무가 있었지만 기생에게

루었던 요정에 기거하던 기녀들을 연상하기 때문이

길 수 없었다. 술과 시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알아

는 그러한 의무가 없었던 시대에 한 남자를 위해 헌

다.조선시대 기녀들 중에는 홍랑처럼 절개와 지조

본 최경창과 홍랑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그

신적인 사랑을 하였던 홍랑, 당대의 문장가 최경창

를 지킨 기생들이 많다. 그녀들은 관청에 소속된 공

러나 기녀와 관리와의 사랑은 언제나 한계가 있을

과의 동거기간은 불과 6개월 남짓하였다. "살아서

무원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들이었다.

수밖에 없었다. 임기가 끝나면 자연적으로 이별이

는 천민이지만 죽어서 양반된 사람은 평양기생 홍

설인숙 / Koreanartist@gmail.com

되는 것이다. 더구나 관청소속 기녀들은 관물 또는

랑 한사람뿐이다." 는 말이 있듯이 어쨌든 홍랑은 기

조선왕조 미술전: 필라델피아 뮤지엄

공물이라 하여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었다. 최경창

생 신분으로 사대부가의 선산에 자랑스럽게 묻혀있

▶2014년 2월 27일 오프닝 갈라

이 임기가 끝나 한양으로 돌아간 이후 병을 얻어 일

다. 그리고 후손으로부터 '할머니'호칭을 받고 있으

▶전시기간: 2014년 3월-5월

어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홍랑은 7일 밤낮을

며, 시제때면 따로 한 제물을 받고 후손들 음복하는

▶ 문의: 트레시 카터Tracy Carter (전화 215-

걸어서 서울에 있는 최경창을 찾아와 병을 간호하였

자리도 바로 홍랑의 무덤 벌안이라고 하니 비록 그

684-5999, 한국말 215-684-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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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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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해변의 추억

왜 ‘해변’ ‘바다’ 노래 많았을까?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한 장면에는 이른

‘그대로 그

원과 스푸키스나, 2위를 차지한 서울대 공대 에코

바 ‘해변 고고장’이란 게 나온다. 여름철 해변 백사

렇게’(휘버

우즈(Echoes)는 잊혀져 버렸다. (혹시나 1970년

장에 ‘아시바’를 설치하고 천막을 두른 뒤 입장료

스), ‘내 단 하나의 소원’(블

대 초중반 ‘꽃만두 시리즈’로 개그계의 돌풍을 몰

를 받고 ‘영업’을 하던 곳이다. 무대에는 ‘그룹 사

루 드래곤) 등의 곡이 모두 히트를 기록하

고 왔다가 연예계의 관행에 적응하지 못해서 자살

운드’가 출연하여 ‘고고 리듬’의 곡을 연주하고,

고 몇몇 곡은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남아 있

로 비운의 경력을 마친 박성원에 대한 기억이 남

베니어판을 깔아놓은 플로어에서는 피서지를 찾

다. 참여한 면면들 가운데 징검다리의 일원으로

아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이 새삼스러울지 모르겠

은 청춘군상들이 춤을 춘다. 그리고 이런저런 사

참여한 왕영은과 정금화, 주병진·주선숙이라는

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그룹은 다

연과 사건과 사고가 일어난다. 혈기방장한 젊은

듀엣으로 출전한 주병진처럼 의외의 인물을 찾는

름 아니라 항공대학교 캠퍼스 그룹 사운드인 런웨

애들이 바닷가에서 풀어질 때 당연히 일어나는 일

재미도 있다. 이들을 포함하여 구창모, 김정선(이

이(Runway)였고, 배철수(1953년생, 72학번)는

이다. “그때 정말 그랬느냐? 영화에만 나오는 거

상 블랙 테트라), 배철수(런웨이), 이명훈(휘버

이 대회에서도 그룹의 리더이자 보컬을 맡아 출전

아니냐?”라고 묻는다면 “애들은 모를 거다”라고

스), 김성호(블루 드래곤) 등은 1980년대 컬러 티

했다.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파일럿 복장’으로

답변해 주고 싶다. 피서지의 ‘한 철 장사’ 중 하나

비 시대가 개막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므로 나

무대에 오른 것도 물론이다. 그렇다면 5년 사이에

인 셈이었는데, 한때는 꽤나 쏠쏠한 장사였다. 물

중에 차근차근 다룰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다름 아니라 1973년의 대학 생 그룹들은 ‘팝송 원곡’을 연주했지만, 1978년에

론 1970년대 후반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생음악

그런데 ‘연포에서 동양방송 주최로 개최된 대

을 들으면서 춤추고 노는 문화’가 쇠퇴하기 시작

학생 가요제’는 1978년이 처음은 아니었다. 잘 알

했지만, ‘해변의 추억’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려지지 않은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면 1973년 7

그 결과 엊그제까지 써클룸에서 ‘시끄럽다’는

그러니 1970년대 그룹 사운드나 포크송에 ‘해변’

월 ‘전국 대학생 보컬 경연대회’라는 대회가 개최

주위의 눈총을 받으면서 연주하던 곡이 어느날 갑

이나 ‘바다’가 왜 그렇게 많이 등장하는지 알 수 있

되었다. “참가 팀은 각 대학별로 17개팀에 이르

자기 전파를 타면서 ‘젊음의 송가’가 된 것이다.

다. 키 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 4월과5월의 ‘바

렀고 1주일 동안 열전을 벌였었다”라든가 “전체

‘가요제 실황음반’ 외에 음반이라곤 없고 정식 스

다의 여인’, 템페스트의 ‘파도’ 등등....

분위기도 그런대로 즐겁고 낭만스런 것이었다”

튜디오에서 녹음을 해본 경력도 없던 아마추어들

이런 ‘해변의 추억’이 미디어를 통해 대중의 시

(‘TBC 주최 대학생보컬그룹 경연서 스푸키스 영

이 말이다. 프로페셔널 그룹 사운드가 이런저런

각을 휘어잡은 사건은 1978년 7월22일에 연포 해

예의 1위’, <일간스포츠> 1973.7.26.)라는 한 신문

이유로 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을 때 ‘세상 모르고

수욕장에서 열린 <동양방송(TBC) 주최 제1회 해

기사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캠퍼스 음악이 연포 및

살던’ 아마추어 그룹 사운드는 세상 속으로 들어

변가요제>일 것이다. 1년 전 쯤 문화방송(MBC)

TBC와 맺는 인연은 꽤나 오래된 것이었다. 이 대

갔다. 그 세상이 그리 멋지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

대학가요제의 성공을 벤치마킹해서 열렸다고 볼

회에서 1위를 차지한 ‘4개 대학 연합그룹’인 박성

니었지만...

수도 있겠지만, 이 행사가 이후에 미친 파장은 넓 고도 깊었다. 무엇보다도 ‘아마추어의 숨은 고수’ 인 대학생 그룹 사운드들이 대거 참여하여, 캠퍼 스 그룹 사운드 열풍이 한 해 전 샌드 페블스의 ‘가 을의 전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본선에 오른 참가팀 가운데 다섯 팀이 그룹 사 운드였을 뿐만 아니라(참고로 뒤에 그룹 사운드 로 활동하는 벗님들은 이때는 2인조로 참여했 다), ‘구름과 나’(블랙 테트라), ‘세상 모르고 살았 노라’(활주로/런웨이), ‘바람과 구름’(장남들),

는 ‘가요 창작곡’을 연주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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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궁예, 불교국가의 이루지 못한 꿈 2 승자의 역사 속에서 잔혹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고려의 창립자 전면적 ‘명예 회복’의 날은 올 것인가 궁예에게죽임을당했다는승려석총은<삼국유사

핏괴상해보이지만당시상황에서는납득할수있는

>에서 유명한 진표율사(8세기)의 계승자로 언급된

면들도 없지 않다. 예컨대 주로 초적, 즉 신라의 극심

석충과동일한인물로추측되는데,궁예는진표나석

한세금독촉을참지못해정든고향을떠나떠돌이가

충처럼법상종에속했음에도그계통을달리했다.

된민중으로구성된군대를지지기반으로삼았던궁

자신의 아들들에게 아미타보살과 관음보살을 의

예가과연민중에게혐오스러운존재가된신라귀족

미하는 이름(신광보살·청광보살)을 준 궁예의 불

들의 귀순을 받아들이기가 쉬웠겠는가? 당시에 ‘귀

교가 미륵과 아미타, 관음 중심이었다면 진표의 불

순자’란일반백성을지칭하는용어가아니었음을잊

교는 미륵과 지장보살 신앙을 중심으로 했다. 석총

지 말기 바란다. 태조 왕건이야 신라 귀족들의 귀부

(석충)의 살해를 합리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둘 사

를잘받아주었지만,그는초적들의도움을받아온반

이에 나름의 모순이 진작부터 존재해온 이상 단순히

란자 궁예와 달리 ‘정통’ 지방 호족 출신이었다는 점

‘화나서죽인’건아니었을것이라는얘기다.

도 기억해둬야 한다. 궁예가 부인 한 명과 아들 둘을

또한 <삼국유사>에서 석충이 왕건과 내통했던 인

죽였다는 이야기는 현대의 독자에게 충격적인 ‘포악

물로 묘사되는 점까지 감안하면 석총(석충)의 살해

함’으로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왕건 쿠데타의 쉬운

에왕건세력을견제하려는정치적의미가깔려있었

성공이 보여주었듯이 지방 호족의 영토를 직접 통제

을가능성도있다.석총(석충)이희생된반면에,명주

할수없는궁예왕권의기반은사실상꽤취약했다.

(강릉) 호족 김순식의 아들인 승려 허월이나 승려 출 신의 종간(宗侃) 등 수많은 불승이나 승려 출신들은

◇ 사극 <태조 왕건>속의 궁예. 이 드라마에서도 궁예 는 폭군의 면모를 지닌 것으로 그려진다.

궁예를 끝까지 지켰다. 즉, 김부식은 우리가 읽을 수

그만큼궁예는언젠가있을지모를정변에대한경 각심을 늘 늦출 수 없었던 것이고, 처가 쪽이 세력화 돼 자신에게 불리하게 움직일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

없는 궁예의 불교적 저술들을 ‘요망하다’고 폄하했

본인이 속했던 법상종과 경쟁 종파이던 화엄종의

지만,과연동시대불자들의입장에서도그랬는가하

사찰부석사에서궁예가신라왕의초상화를칼로찢

“간언을드리는부인의음부를찔러잔혹하게죽였

는것은또다른문제다.

었다는점이나신라귀순자들을죽였다는점등은얼

다”는설정은후대의유교주의적인조작으로보이기

는계책을채택할만한이유는있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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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지만,부인과아들들의처형을사실로인정한다 해도 신라 말의 혼란기라는 잔혹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일인만큼“폭군만이할수있는짓”이라고보기어 렵다.당시에는그것도‘정치’였다.

측천무후를벤치마킹?

김부식부터이병도까지궁예가“미륵을자칭했다” 는 것을 “민중의 미신을 이용하는 요망한 행위”로 취 급해왔다.그런데정치의불교화자체는그시대에그 렇게까지특출한것이아니었다.예컨대궁예가태어 나기 약 1세기 전에 일본에서 궁예와 같은 법상종에 속하는,그리고궁예못지않게신비주의에관심을보 였던 승려 도쿄(道鏡·700~772)가 효겸여황의 애 인이되어불교에기반하는일련의정책을폈다가결 국스스로천황이되려는야심이문제가되어실각당

△ 국사암내의 궁예미륵

해 귀양가게 된 일이 있었다. 또한 당나라의 여황인

에게열반의희망을주는미륵불로규정한궁예의불

인’ 유교적 통치를 선호했다. 정치적 실패는 역사학

측천무후(則天武后·624~705)도 690년에 중국사

교가 꼭 ‘요망’하기만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라 말

자들에 의한 ‘인격 말살’로 이어졌는데, 이는 ‘천황의

에서유일무이한여황제가됐을때궁예와비슷한모

기의 실정, 진골 귀족 정권의 혹독한 가렴주구, 그리

계통을 단절시킬 뻔한 도쿄’나 ‘폭군 궁예’의 경우에

양으로‘전륜성왕’을자칭하고미륵신앙을적극적으

고혼란기의처참한살육에지치고평등과안락의새

특히 심했다. 중국에서도 최근에 와서야 측천무후의

로 이용했다. 자신이 ‘미륵불의 화신’이라는 설을 퍼

시대를 열망했던 민초들에게 사실 유교적인 엄숙주

대담한 왕권 탈취가 양성평등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뜨려 ‘일체 중생을 제도할’ 미래불인 자신의 즉위를

의·도덕주의보다는군주가종교적인‘구세’까지약

는일면의긍정적평가가나오기시작했다.과연한국

합리화하려 한 것이다. 아직 연구되지 않은 주제지

속해주는 불교적인 ‘종교 국가’가 더 가까이 와닿았

역사학에서도 이색적인 불교적 통치자 궁예에 대한

만, 사실 궁예가 꽤나 의도적으로 측천무후를 ‘벤치

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궁예의 불교는 시대적

전면적‘명예회복’의날이올것인가?

마킹’해서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디자인한 것으로 추

요청에 부응한 것이었다. 물론 그가 민초들의 ‘평등

측된다.물론측천무후의측근승려중에서는그를위

과 안락에의 갈망’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 수 있었

해 위경을 지어주고 아부하는 무리들도 있었지만 그

는가하는것은별도의문제다.

의 비호하에서 법장(法藏·643~712)과 같은 화엄

그러나결과적으로도쿄도,측천무후도,궁예도실

학의 거장들이 중국 불교를 크게 일으키기도 했다.

패했다. 미천한 평민들의 발탁이라든가 각종의 종교

마찬가지로, 측천무후의 사례를 이용해 자신을 유교

적인민심수습책등꽤나이례적인정책을폈던그들

적성인(聖人)이아닌미래의부처,고난에빠진중생

에비해동아시아사회의기득권층은차라리‘안정적

참고문헌: 1.‘철원환도이전의궁예정권연구’강문석,<역사와현실> 57호,2005년9월,241~273쪽 2.“궁예의미륵세계”김두진,<한국사시민강좌>제10집, 1992,19~37쪽 3. ‘궁예와 그 미륵사상’ 양경숙,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1988 4.‘태봉국형성과궁예의지지기반’오영숙,숙명여대석사 학위논문,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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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유난히 사랑하고 와인애호가였던 노

생산하는 알라베사(Alavesa), 그리고 지중해

벨문학상 수상자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

성 기후의 영향으로 산도가 떨어지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바하(Baja) 지역이다.

던 와인이 리오하 알타(Rioja Alta)다. 이 와인의 생산지인 리오하의 주도 로그로뇨에 도착한 날이 7월 한여름의 토요일이었는데, 도시는 온통 타파 스(스페인 전통음식) 음식축제로 골목마다 인파

신세대가 선호하는 새 와인 개발

스페인 대표 와인산지

가 넘쳐흘렀다. 보르도가 프랑스의 와인을 대표한 다면 리오하는 스페인 와인을 대표하는 와인 산지 다. 마드리드에서 북쪽 336㎞에 위치, 피레네 산

리오하 전통 와인의 기반 위에 현대인이 좋아하는 새로운 와인을 만들겠다는 파코

리오하의 도전

가르시아(Paco Garcia)와 메드라노 이 라주(Medrano Irazu) 와이너리를 찾았

맥을 두고 프랑스 접경에 가까운 리오하 지방은

다. 특히 로그로뇨 남동쪽 17㎞에 위치

실제로 보르도의 양조기술을 도입해 한때 스페인

한 파코 가르시아 와이너리의 젊은 오

의 최고급 와인 생산지로 명성을 떨쳤다. 로마 정

너 후안 바우티스타 가르시아는 최근

복 이전부터 오랜 와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리오

유럽에서 와인 소비가 급감하고 있

하는 1991년 스페인 최초로 품질등급(DOC)제

는 원인을 분석하고 소비자, 특히 신

도를 획득하였다.리오하의 와인은 1년 동안 오크

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와인을 만

에서 숙성하는 ‘리오하’, 2년 이상 숙성 기간 중 1

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그의

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한 ‘크리안자’(Crianza),

꿈을 실현하고 있었다.

3년 숙성 기간 중 최소 1년은 오크통에서 숙성한

신세대가 좋아하는 와인을 개발하

‘리오하 리제르바’(Rioja Reserva), 그리고 2년은

고 있는 파코 가르시아의 젊은 오너 후안 바우티

오크통, 다시 3년 이상 병에서 숙성한 최고급 ‘리

스타 가르시아. 그는 지금까지 규격화된 전통 양

오하 그랑 리제르바’(Rioja Gran Reserva) 등급으

조방식을 탈피하고, 그 해의 작황과 품종, 그리고

로 나뉜다. 스페인의 대표 품종인 템프라니요가

테루아에 따라 매년 다른 방법으로 와인을 만들었

60% 이상을 차지하고, 그밖에 가르나차, 마수엘

다. 와인 레이블도 아버지와 자신의 핸드프린트

로, 그라치아노와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비우라,

를 사용하여 마치 현대미술작품 같은 이미지를 구

말바시아, 그리고 카베르네 쇼비뇽과 같은 일부

현하였다. 또한 아버지가 만든 구세대 와인을 통

국제 품종을 재배한다.

해 전통과 혁신의 두 제품을 차별화시켰다. 그가

1년에 3억4000만병 이상을 생산하는 리오하는

입고 있는 티셔츠에 써 있는 ‘Nothing is wrong if

크게 세 개의 와인 생산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구

it feels good’(느낌이 좋으면 문제될 게 없지)이

세계의 전형을 보여주는 리오하 알타(Rioja Alta),

라는 문구를 보니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젊은 와

바스크 지역으로 풀 보디와 높은 산도의 와인을

인메이커의 끝없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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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신사동 간장게장 서울에서 ‘간장게장’하면 딱 떠오르는 곳이 바

하기 때문이죠. 간장의 본연의 맛은 지켜야 하지

로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입니다. 이 골목은 원래

만 드러나서는 안 되고, 또 게의 독특한 맛과 잘 어

1980년대에 아구찜(14편 링크) 골목으로 명성이

우러져야 합니다.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에 한 집

자자했던 곳으로, 이 골목에 자주 드나들던 프로

을 골라 자리에 앉아 간장게장을 주문하니 먼저

야구선수들이 간장게장이 맛있다면서 소문을 내

몇 가지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밥도둑 간

면서 ‘간장게장’이 더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상

장게장 앞에서 반찬들은 홀대 받기 일쑤죠. 주인

호도 ‘간장게장’이 들어가게 바꿀 정도로요.

공인 간장게장이 드디어 나왔네요! 보기만 해도

한국에서 간장게장은 ‘밥도둑’으로 통합니다.

군침이 도는 탐스러운 주황색 알과 신선한 게살이

간장게장 하나로도 밥 두어 공기는 뚝딱 먹을 수

잔뜩 들어 있는 게장이 먹기 좋게 손질 되어 있습

있기 때문이죠. 간장게장을 먹기 시작한 것은 조

니다.게장을 먹을 때는 체면을 차리면 안 된답니

선시대에 기술된 다양한 문헌 기록을 미루어보아

다. 눈치보지 말고 두 팔 걷어 올려 게 자리를 하나

최소한 1600년대 이전으로 추정될 정도로 오랜

잡고 쭉 짜서 게알과 살을 쏙 안에 넣어야 진정한

시간 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온 음식입니다.

게장의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게장이라는 음식의 기원 자체가 간장으로 절인

역시 게장의 하이라이트는 게딱지에 밥을 비벼

것이지만, 한국전쟁 이후에 등장한 고춧가루를 이

먹는거죠^^. 게딱지에 고슬고슬한 밥 몇 숟가락과

용한 양념게장과의 구분을 위해서 오늘날에는 간

간장을 좀 넣고 게장에 붙어 있는 내장들을 긁어

장게장이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서 같이 쓱싹 비벼 먹으니, 쌉쌀한 내장의 맛과 심

간장게장은 만들기 까다로운 음식 중 하나인데

심한 간장 맛이 어우러져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

요. 앙념 간장의 배합을 잘못하면 너무 짜서 못 먹

게 되네요. 이렇게 비빈 밥은 살짝 구운 김에 싸서

거나, 싱거우면 게가 상할 수도 있고, 절이는 것을

먹으면 이 또한 별미입니다.게장요리를 더 맛보고

잘못하면 비린내가 날 수도 있고요. 보통의 한국

싶다면 양념게장도 추천합니다. 푸짐하게 담겨 나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성공한

온 양념게장은 매콤하지만 뒷맛은 산뜻해요. 양념

간장게장을 맛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간

게장도 간장게장과 마찬가지로 손으로 잡고 먹어

장게장의 장은 달지 않으면서도 떠먹어도 짠맛이

야 제 맛이죠. 손가락에 묻은 양념도 빨아서 먹어

나지 않고 술술 넘어갈 정도로 심심한 맛이 나야

야 제대로 잘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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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V I E • 추 천 영 화

상상력을 뛰어넘는 스케일에 ‘기대감 UP’

‘엔더스 게임’, 올 연말 SF대작 스크린 흔든다 인류 최후의 우주전쟁을 배경으로 SF의 미래를

전쟁을 완벽하게 묘사한 영상으로 오는 12월, 국

주, 외계 행성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전투씬으로

보여 줄 블록버스터 <엔더스 게임>이 할리우드 최

내 관객들을 찾는다.이번 작품은 외계 생명체의

팬들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고의 시각효과 연출팀의 참여로 영화 사상 가장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거대 규모의 우주함대와 엄청난 수의 전투기 등

정교하고 화려한 영상을 완성했다.

선택된 단 한 명의 영웅, ‘엔더’가 지휘하는 최후의

을 이용한 우주전쟁 장면은 시각효과의 정교함에

우주전쟁을 그린 영화로 ‘SF의 바이블’로 불리는

긴장감 넘치는 속도감과 스펙터클함까지 더해져

원작 소설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치 실제로 우주전쟁을 체험하고 있는 듯한 시각

‘영상 혁명’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그래비티> 의 뒤를 이어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 다.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진면목을 선보일 영화 <

원작 소설 [엔더의 게임]의 장엄한 스케일과 우

적 전율을 느끼게 한다. <엔더스 게임>의 영상이

엔더스 게임>이 <그래비티>의 아성을 뛰어넘을

주 공간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스크린에 재탄생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데는 <

비주얼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월 <그래비

시킴으로써 그 어떤 영화보다 화려하고 풍부해진

트랜스포머><아바타><아이언맨> 등의 할리우드

티>가 우주 공간의 무중력 상태를 실감 나게 재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킨 세계 정상급 특수효과팀,

해 연일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엔더스 게임>이 무

이미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정교하고 스펙터클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의 공이 크다. 이

중력 공간에서의 전투 훈련과 거대 스케일의 우주

한 영상미를 자랑한 <엔더스 게임>은 지구와 우

들은 다수의 SF 블록버스터를 작업한 노하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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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으로 한 최첨단 CG 기술력을 이용해 완전히 새

턴트 코디네이터가 10년여를 연구한 끝에 구현해

로운 차원의 시각 효과를 창조해냈다.

낸 것으로, 우주 한가운데서 빠르게 유영하며 상

원거리에서 손가락 하나로 모든 기능을 조종할

대의 진영을 점령하는 훈련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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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

수 있는 지휘 함대, 사령관의 음성이나 움직임을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이 장시간 와이어에

얼을 극찬하고 있다. “미래 시대를 아름답고 리얼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

매달려 무중력 상태를 촬영했다면 <엔더스 게임>

하게 묘사했다.” (Leonard Maltin's Picks) “대규모

래의 컴퓨터, 곤충에서 모티프를 얻은 외계 종족

은 무려 지름 100미터의 거대한 유리 구를 제작한

의 우주 전쟁은 관객들을 열광시키게 할 것이다.”

의 전함 등 프로덕션 디자인을 비롯해 90도 회전

뒤 그 내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관객들이 실제

(Time Out) “그 어떠한 블록버스터보다 훨씬 강

이 가능한 전투기들의 빠른 움직임을 360도로 촬

로 우주에서 훈련을 받는 듯한 입체감을 생생히 느

력한 영화!” (The List)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영

영한 영상은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엔

끼도록 만들기 위해, 블루스크린 대신 완전한 입

화 <엔더스 게임>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던 비주

더스 게임>에서 가장 공을 들인 장면은 ‘엔더’와

체 형태의 유리 구를 선택한 것이다.

얼을 뛰어난 시각적인 스타일과 최첨단 기술로 표

부대원들의 무중력 훈련 장면이다. 무중력 상태에 서 부대 간의 전략 전술을 경쟁하는 이 장면은 스

이러한 제작진의 노력을 반증하듯, 이미 개봉이 이뤄진 해외 평단에서도 연일 <엔더스 게임>의

현해내 국내 관객들에게도 짜릿한 시각적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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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깊어가는 가을, 쌓여져 있는 낙옆들을 바라보면

위에 자리한 그 건축물의 쓸쓸함에 애수를 느낄게

참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어떤이는 계절의

될 수도 있다. 1238년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변화를, 인생의 덧 없음을, 추수의 기쁨을, 따뜻함

궁전은 당시 건축 자체의 웅장함과 예술성만을 꾀

의 소중함을... 등등 해가 짧아진 만큼 바깥의 활동

하는 다른 유럽의 건축물과는 달리 조경과 주위 풍

보다는 추운 날씨를 등지고 서둘러 집으로 들어와

경과의 배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특징이라

서는 의자에 잠간이라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싶

한다.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한국인들에게 더욱

은 계절로 치다고 있다. 이럴때 향이 있는 차 한잔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타 연주를 하 나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작품의 작곡자인 타레가는 제자인 콘차 부인 으로 부터 거졸 당한 사랑을 안고 여행을 하던 중

어릴 적 누구나 기타를 갖고싶어 하고 또 한 번

에 알함브라 궁전을 찾게 되었다. 이 세상에 사랑

쯤은 연주하고픈 곡, 타레가(F. Tarrega Eixea)

하는 여인이 있는데, 그 여인으로 부터 사랑을 허

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cuerdos de la

락받지 못한 빈 가슴을 아름다운 궁전 밖의 달을

Alhambra)"이다. 기타음악으로서는 로망스

바라보며 상심한 마음을 A단조의 우수어린 멜로

Jim Greeninger

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기도 하다.

디로 시작을 한다. 음악 전체에 마치 은구슬 뿌리

http://youtu.be/AIzKsNIRrV4

에스파니아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인 타레가

듯 깔려있는 트레몰로(Tremolo)의 선율과 강약

이젠 인터넷을 벗어난 천재 기타리

(Francisco Tarrega Eixea;1852-1909)의 작품으

을 교차하는 3박자의 저음 아르페지오가 주축을

스인 정성하의 음악을 감상해 보기

로 전통적으로 기타음악이 강세인 에스파니아에

이룬다. A-A-B라는 형식을 취하는데, 후반의 조

바란다.

서도 이 음악은 클래식 기타의 표본이라 불릴만큼

바꿈을 통해 어둠에서 밝음으로 슬픔을 극복하는

정성하

최고의 작픔으로 인정받고 있다. 곡 제목의 알함

과정을 암시하고 있다. 조바꿈은 키를 반음식 올

http://youtu.be/

브라 궁전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유적지 중의 하나

려서 감정을 고조시키는 기법으로 단조에서 장조

이다. 그라나다(Granada)에 위치한 이 궁전은 해

로 바뀌면서 아픔을 딛고 삶의 전환을 모색하는 작

마다 수십만의 인파들을 끌어 모으고 있고, 관광

곡자의 뛰어난 예술성을 옅볼 수 있다. 마지막 코

객 대부분은 타레가의 기타 음악에 대한 호감을 가

다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인상 깊게 새기

지고 이 곳을 여행한다. 무어족의 유적지로 알려

며 이쉬운 듯한 여운을 끌다가 끝을 맺는다. 이 곡

조상범

진 알함브라 궁전은 한때 유럽을 호령했던 무어인

은 원래 '알마브라풍으로(Ala Alhambra)'라고 이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들의 자취를 느끼게 해 주는 대형 건축물이다.

름짓고 '기도(Invocation)'라는 부제를 덧붙여 놓

of Philadelphia/Philadelphia Singers/American

았는데, 출판사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고 고쳤다 한다.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알함브라 궁전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먼저 그 호 젓함과 공간의 미에 감타을 하게 될것이다. 언덕

TFYdCwPax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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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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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 O K • 책

책꽂이

가장찬란했던제국 권태승

깊어 가는 가을이 아쉽기만 하다

주의로 팽창하는 단초를 제공하면

면 이 아름다운 가을 반드시 해야

서 이야기는 정점을 향해 간다. 그

할 일을 놓친 것은 아닐까 생각해

과정에서 거듭되는 반전을 통해 이

보자. 가을은 사람을 낭만으로 이

야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

끄는 계절이고, 그 낭만에 깊이를

며, 어떤 결말을 만나게 될지 궁금

더해 주는 것이 바로 독서가 아닐

증을 유발한다.

까.독서하기 좋은 가을에 깊은 사

사실 대체역사 소설, 즉 실제의

색을 만끽하고 싶다면 평소 가볍게

역사를 뒤집어서 묘사한 소설이 최

읽었던 연애소설이나 에세이를 내

근의 유행은 아니다. 물론 이런 소

려놓고 한 번쯤 우리 역사와 현실

설이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

에 대해 고민하는 깊이 있는 소설

니다. 하지만 미국, 일본, 중국의 틈

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바구니에서 혼란을 겪고 잇는 요

최근 출간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즘, 실제 역사가 안고 있는 문제를

있는 소설 ‘가장 찬란했던 제국(권

대체역사를 통해 되새겨보는 것만

태승 지음, 천지간)’은 최근 끊임없

으로도 이 소설의 가치는 충분하다

는 도발로 역사왜곡을 시도하는 일

고 할 수 있다. 김원중 경남대 교육

본 아베 정부의 만행과 맞물려 더

학과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처음

욱 주목을 받고 있다.일제강점기

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손에 들었으

시절 이전 우리의 근대사를 그리고

나 곧 국사, 세계사책을 옆에 놓고

있는 이 소설은 주인공들이 타임머

공부를 해가며 소설 줄거리를 따라

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가 역사

가게 됐다”면서 “역사에 관심은 있

전복을 꾀하는 이야기다. 독자들

으나 어렵고 지루해서 가까이 하지

로 하여금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

못했던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한

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만든다.

다”고 말했다.

과거로 날아간 주인공들은 김옥

권태승 작가가 30대에 집필했다

균이 일으킨 갑신정변의 현장인 우

고 밝힌 ‘가장 찬란했던 제국’은 잘

정국으로 날아가 혁명을 방해하는

못된 역사를 바로 잡고자 하는 순

가 하면, 명성황후를 만나 대한제

수한 정의감으로 가득하다.

국의 민주화를 모색하고, 대한제

그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국과 미국의 전쟁을 막으려고 동분

대체역사 소설이 본래 영역으로 되

서주 한다.하지만 그때마다 내부

돌아왔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의 적에 의해 목적이 좌절되고, 결

깊어가는 가을 ‘가장 찬란했던 제

국 김옥균은 대한제국을 독재화하

국’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우리의 과

고 중국과 일본을 합병하게 되며,

거와 현실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

결국 미국까지 넘보는 극단의 제국

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소개 저자 권태승은 대한제국은 무엇을 꿈꾸었던 나라인가. 작가는 사라진 제 국의, 지워진 꿈을 복원하러 타임머신을 탄다. 우리의 절망적인 근세사를 역전하는 상상의 힘은 온전히 작가의 몫이다. 교과서를 통해 배운 역사가 아닌, 작가의 애국심이 바꿔 놓은 대한제국의 역사 앞에서는 무지개조차 찬란함을 잃는다.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연세대학 교 국제학대학원 한국학과 졸업. 현 TG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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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톡 톡 “기다리는 것, 손해 보는 것,

는 듯한 정신·육체적 고통을 겪으며, 아기체부

거꾸로 가는 것도 역경 극복의 방법”

(餓其體膚), 그 사람의 몸뚱이 피가 마르며, 공핍

역경의 시대다. 청년층은 일자리 대란이고, 중

명 사 와 함 께 문 화 톡 톡

은 이처럼 막막한 현재에 등대가 된다. <3분 고전> <손자병법으로 돌파한다>를 쓴 박 재희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는 “인류는 어려 울 때마다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르네상스를 이루 었다”고 말한다. 강연자로 나선 그가 지난 24일 서 울 정동 경향신문에서 ‘고전, 내 인생을 바꾸는 모 멘텀’을 주제로 독자들과 만났다. 이하 강연 내용 을 요약했다. 박재희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 가 강연에서 동양 고전 속의 역경 극복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문화(文化)의 문은 문양 문(紋)을 뜻한다. 인간 사의 패턴이 인문이고, 인간들이 그리며 살아가

‘고전,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는 고도화된 문양이 문화이다. 그 다양한 문양 중 역경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모습을 일컫는 궁즉통 (窮卽通)에 관해 이야기할까 한다. 역경은 여러

공핍한 상태로 만든다고 했다. 이를 모두 견뎌내 면 하늘이 지도자로 삼는다는 것이다. 마지막 구

년층은 자녀 사교육비와 오르는 전세보증금에 허 덕이고, 노년층은 생활고 걱정이 만만찮다. 고전

기신(空乏其身), 그 사람의 신세를 궁핍보다 더한

절로 생어우환, 사어안락(生於憂患, 死於安樂), 그러니까 지금 내게 다가온 걱정, 근심이 나를 살 게 하고 지금의 안락과 즐거움이 나를 죽게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학생들에게 ‘우환을 즐기십 시다’(stay hungry)라고 한 말과 일맥상통한다. 대추나무가 흔들려야 열매를 맺고 프랑스 최고 와 인 로마네콩티가 척박한 포도밭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역경과 싸워 이기는 것이 공맹적 변통의 ‘군자’ 라면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노장적 변통의 ‘성인’ 이다. 진정한 강자만이 가능하다.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때 대책을 고민하는 것도 변통이지만, 시

포스코 박재희 교수

간 지나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돈 있는 사람이 가능하잖나(웃음).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은

가지다. 누가 내 차에 뛰어들거나, 재력가가 재산

2007년 경제위기 이후 철도 물류회사의 주식을

을 모두 잃거나, 예상치 못한 높은 자리에 오르는

매입하는 역발상으로 돈을 벌었다. 거꾸로 생각

것도 역경이다. 그런데 인간마다 문양이 달라서

한 것이다. 튀김 팔아 4억원을 벌었다는 ‘홍대 튀

궁하면 무너지는 사람도 있고 극복하는 사람도 있

김녀’나 민어횟집으로 전국 최고인 목포 영란횟

다. 궁즉통은 <주역(周易)>에 있는 궁즉변, 변즉

집이나 모두 밑질 작정으로 좋은 재료를 써서 장

통(窮卽變, 變卽通)에서 나온 말이다. 궁하면 변

사에 흥한 경우다. 어릴 때부터 남들 안 하는 한학

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뜻이다.

을 배운 나는 중국 유학에서 돌아올 때 (취업이 안

변통(變通)은 어려운 상황을 최적의 모습으로

되면) 닭똥이라도 치울 각오로 돌아왔다. 그런데

극복한다는 의미이다. 고전 속 ‘변통’의 대표적 인

세상이 바뀌어서 내가 쓴 <3분 고전>은 20만권이

물은 사마천(司馬遷)이다. 42살에 감옥 가서 죽

넘게 팔렸다. 기다리는 것, 손해 보는 것, 거꾸로

음보다 더하다는 궁형(宮刑)을 받았다. 이후 중국

가는 것도 변통의 방법인 것이다. 하지만 도피하

3000년 역사를 50만 글자로 정리한 <사기(史記)>

라는 얘기는 아니다. 세상 등지고 산골로 도피해

를 썼다. 사마천이 평탄하게 태사령, 오늘날로 치

봐도 그곳 역시 처절하다.

면 국립역사관장을 지내며 편안하게 살았다면 일

이처럼 다양한 문양을 알고 산다면 세상 보는

정에 쫓겨 <사기>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감옥

눈이 넓어진다. 맹자는 어떤 역경에도 흔들리지

이라는 곳에서 역경을 당한 뒤에 독한 마음에 써

않는 마음인 부동심을 갖춘 이를 대장부라고 했

내린 것이다.

다. 이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 에너지인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학자인 추사 김정희(金正

호연지기(浩然之氣)가 필요하다. 이는 선의후리

喜)가 편하게 병조참판(현 국방부 차관)을 했더

(先義後利), 그러니까 이익에 앞서서 의로운 삶을

라면 조선시대 수많은 장관 중 하나에 그쳤을 것

식이다.맹자는 역경을 많이 맞는 것은 하늘이 나

살면서 길러진다. 맹자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이다. 하지만 최악의 유배지였던 제주도에서 8년

를 크게 키우려는 의지라고 했다. 천장강대임어

기쁨이 있다면 의(義)라고 했다.

을 지내면서 추사체를 만들었다. 역경이 인생을

시인야(天將降大任於是人也), 하늘이 장차 이 사

삶이란 웅장한 능선을 걸어나가는 것이다. 어

꽃피우는 계기가 된 것이다. 반면 소인궁람(小人

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고 할 때는 고기심지(苦

떤 순간이든 담담하게 성인처럼 흔들리지 않고 자

窮濫)이라고 한다. 군자와 달리 조금만 힘들면 펄

其心志), 일단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고통스럽게

신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아름다운 문양을 그리며

펄 끓어넘친다. 애먼 마트 계산원에게 화를 내는

만들고, 노기근골(勞其筋骨), 모든 관절이 부러지

살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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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컬럼비아 대빙하와 에메랄드 빛 호수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유키구라모토의 유명한 피아노곡 ‘레이크 루이

인으로 처음 이 호수를 발견한 토머스 윌슨(Tom

을 이고 있는 템플산(3543m), 화이트산(2983m),

스(Lake Louise)’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아름답

Wilson)이 빅토리아 여왕의 딸인 '루이즈 공주'의

니블록산(2976m) 등 6개의 빙하에서 녹아내린

고도 슬픈 선율때문에 언젠가 꼭 한번은 그 곳에

방문을 기념하여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 캐롤라

차가운 빙하수에 섞인 광물질 탓이라고 한다.

가보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인 루이스(Louise)의 이름을 따서 '레이크 루이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 가 보고싶은 곳으로 지

로 이름을 고쳐 불러 지금에 이르렀다.

호수 뒤편으로는 웅장한 빅토리아 빙하가 펼쳐 있고, 겨울이면 얼어붙은 호수와 빙하가 어우러져

목했던 바로 그 곳 ‘레이크 루이스’. 피아노 곡처

레이크 루이스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호수의 정면에 보이는

럼 시리도록 아름다운 호수.유네스코의 자연유

한 절경을 보여주는 주기 때문에 어떤 계절에 가도

마운트 빅토리아의 뾰족뾰족 솟아오른 거대한 암

산이자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캐나디언 로키

무방하다. 밴프국립공원 안에 있는 이 호수는빅토

봉들이 장관이며, 그 아래에 ‘Six Glacier' 빙하가

(Canadian Rocky)의 보석'…이것이 캐나다 밴프

리아산의 6개의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빙하

있다. 먼 거리지만 정면 호수 위로 높이 솟은 거대

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스를 일컷는 말들이다.

수가 모여 조성된 호수로 유명하다. 둘레 2.4km,

한 산줄기에 걸쳐있는 빙하의 모습이 육안으로도

이곳 원주민인 인디언들은 이 호수를 본래 '작

폭 800m, 수심 70m로 에메랄드 빛깔을 띠는 것이

식별될 정도였다. 호수를 보러 온 관광객들은 이

은 물고기 호수'라고 불렀다. 그런데 1882년 이방

특징이다. 희뿌옇고 파란 환상의 물빛은 만년설

것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캐


나다 여행의 보물창고로 일컬어지는 로키산맥은 알버타의 심장으로 불린다.

아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가렛 여왕, 요르단의 후세인왕을 비롯해 알프레드

날씨가 그리 춥지 않은 계절에 이곳을 방문한다

히치콕, 마릴린먼로 등 유명인사들이 즐겨 찾았

로키산맥 여행은 밴프 국립공원에서 시작되

면 꼭 카누를 타 보시기를 권한다. 카누를 빌려 호

던 곳이다. 특히 호수의 절경이 알려지면서 1920

고 그 곳에 레이크 루이스가 있다. 평소에는 마

수 한 가운데로 나오면 웅장한 풍경들이 우리를 맞

년대 이후로는 영화촬영도 이어져 '북쪽의 할리우

음에 평화를 불러오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

이하는데 이때의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

드'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을 보여주지만, 겨울이 오면 이 레이크 루이스

을 지경이 된다. 호수의 또 다른 명물은 '샤토 레이

지역은 캐나다 최고의 겨울 레포츠 메카로 변신

크 루이스' 호텔이다. 호텔은 호수 입구에 있다.

한다. 레이크 루이스의 첫 번째 겨울 레포츠는

호반과 어우러진 멋진 호텔 풍광이 마치 달력

호수 주변의 산책로를 걷고 있노라면 드넓은 에 메랄드 호수 위에 드리워진 거대한 설산이 동화 속 을 거니

는 착각이 들게 한다.영화 ‘닥터 지바

설피(Snowshoe)를 신고 레이크 루이스 근처

그림을 대하는 듯하다. 호

고’를 촬영했던 이 곳 레이크 루이스

를 트래킹하는 ‘스노우슈 어드벤처(Snowshoe

텔은 1890년 문을 연 이래

에서 유키구라모토의 음악을 들으며

Adventure)’다. 또 푸른 침엽수림의 로키산맥과

영국의 에드워드 8세, 엘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겨울

빙하의 장관을 한눈에 보면서 즐기는 스키는 매니

리자베스 2세, 덴마크 마

을 맞아보자.


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필라델피아 마라톤 우승, 에티오피아 ‘아베베 메쿠리야’ 제 20회 필라델피아 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파인 '아베베 메쿠리야'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메쿠리야가 2시간

가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필라델피아 센터 시티를 출발하여 펜스랜딩과

17분43초 비공인기록으로 남자부 우승했

University City, 필라델피아 올드시티인 Manayunk, 켈리드라이브를 거쳐 필

다. 여자부에서는 이리나 알렉산드로바가 1

라 미술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마라톤 대회에서

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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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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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상’ 확정 한국 골프 새 역사…세리 언니도 못이룬 세계 女골프 MVP ‘우뚝’ 세계랭킹 1위 등극, 63년 만에 프로골프 메이저대회 3연속 우 승, 한국 선수 최초 올해의 선수상 수상.’ 박인비(25·KB금융그 룹)가 시즌 내내 자신의 유일한 목표라고 밝혀왔던 ‘올해의 선수 상’을 마침내 거머쥐었다. 1998년 박세리의 미국 LPGA투어 진출 이후 16년 만이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올 시즌을 뜨겁게 달궜 던 ‘박인비 신드롬’의 화려한 피날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6626 야드)에서 열린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올라 시즌 마지막 대 회(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성적과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가 됐 다. 우승은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알렉시스 톰프슨(미국)이 차 지했다. ○페테르센과 맞대결서 승리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날 라이벌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동반 맞대결을 펼친 끝에 1타 차로 승리를 거두며 올해의 선수상 을 확정지었다. 박인비는 4위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7점을 추가 해 총 297점을 만들었다. 2언더파를 쳐 박인비에 1타 뒤진 공동 5 위에 오른 페테르센은 6점을 추가해 258점이 됐다. 둘의 점수 차 가 39점으로 벌어져 페테르센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다고 해 도 30점밖에 얻지 못해 박인비의 수상이 확정됐다. 박인비는 “올 시즌 유일한 목표를 달성해 첫 승을 한 것 같은 기분”이라며 “마지 막날 페테르센과 맞대결을 펼쳐 힘들었지만 올해의 선수상이 확 정돼 다음주에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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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박인비는 오는 23일 최종전이 열리는 플로리

번째로 울었다고 했을 정도로 큰 아쉬움을 드러냈

이어 캐시 휘트워스(미국·7회), 낸시 로페즈

다주 네이플스에서 수상 연설을 하게 된다.

다. 박인비는 “LPGA투어에 훌륭한 한국 선수가 많

(미국)·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이상 4회)가 최

았고 그만큼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올해의 선수’

다 수상 순위에서 뒤를 잇고 있다. 2010부터 2년

○16년 만에 이룬 대위업

가 없다는 것은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했다”며 “‘한

연속 석권한 청야니(대만)와 오카모토 아야코(일

한국 선수들은 지금까지 미 LPGA투어에서 총

국인 최초’여서 올해의 선수상에 더욱 욕심이 났

본·1987년)를 포함해 박인비까지 3명의 아시아

다”고 말했다.

선수가 이 상을 받았다.

121승을 기록했다. 박세리가 1998년 LPGA챔피 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63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박인비는 2014년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가운데

모두 18승을 차지했다. 미국 선수들보다 1승이 더

○소렌스탐 8차례 수상 역대 최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 중 1개 대

많다. 또 신인상 8회, 상금왕 3회, 최소타수상(베

올해의 선수상은 대회 성적에 점수를 매겨 가장

회만 우승하면 한국 선수

어트로피) 4회 등을 수상했으나 최고의 영예로 손

높은 점수를 올린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대회마

로는 처음으로

꼽히는 올해의 선수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 우승 30점, 준우승 12점 등 상위 10위까지 차등

커리어 그랜

배점한다. 5대 메이저대회 배점은 2배다.

드슬램을 달성

2009년 신지애가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로레 나 오초아(멕시코)에 8점 차로 앞서 첫 수상을 눈

당대 최고의 스타들은 1966년 제정된 올해의 선

앞에 뒀으나 최종전에서 1점 차로 역전당한 아픔

수상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아니카 소렌스탐(스

을 겪기도 했다. 당시 신지애는 중학교 1학년 때 주

웨덴)은 2001~2005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역대

니어대회에서 85타를 치고 예선 탈락한 이후 두

최다인 8차례 수상 기록을 남겼다.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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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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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IGotC’음원판매중단 음원 판매 중단으로 표절 사건 일단락? 이제부터 시작이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아가씨'(I got C)의 음원 판매

문제다. 하지만 우리 곡과 많이 비슷한 것은 사실"

가 중단됐다. 음원 공급자인 MBC <무한도전> 측

이라며 사실상 프라이머리가 표절을 한 것으로 보

은 아가씨를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

인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이다.

히며 더 이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가씨의 음원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결국 아가씨는 표절

원작자의 이 같은 반응은 일반 대중의 공분을 일 으키기 충분한 성질의 것이었다.

논란 2주 만에 모든 음원 차트에서 그 자취를 감추

여기에 한국예술종합대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

게 됐다. 좋은 취지로 가요제를 시작한 <무한도전

장르적 유사성을 차치하고서라도 프라이머리가

>도, 그들의 노래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 시청자

리퀴드 런치를 표절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들도 모두 씁쓸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다. 더 이상 변명을 그만하고 하루 빨리 책임을 져

축제 망친 '아가씨' 표절 논란, 결국 백기 들었다

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여론은 수습하기 힘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와

들 정도로 악화됐다. 프라이머리 측은 물론이거니

박명수가 합작한 '아가씨'는 발표와 함께 각종 음

와 음원 유통의 책임을 지고 있는 <무한도전> 또한

원차트를 올킬하며 대중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리게 된 셈이다.

냈다. 과거 '냉면'과 '바람났어'를 차트 1위에 올려

결국 <무한도전>과 프라이머리의 소속사 아메

놓은 전력이 있는 박명수의 남다른 촉과 천재 프로

바 컬쳐는 아가씨의 음원 판매 중단을 전격 결정하

듀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프라이머리가 일궈낸

고 "아가씨의 음원 판매 중단으로 이번 사건이 원

쾌거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무한도전> 자유로 가

만하게 일단락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

요제의 최종 승자는 아가씨로 보일 정도였다.

다. 또한 프라이머리는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

그러나 음원 발표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서 표절 논란이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급

밝혔다. 2주간의 지루했던 공방이 음원 판매 중단

변했다. 아가씨가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

이라는 '백기투항'과 함께 일대 터닝 포인트를 맞

를 그대로 갖다 썼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으며 두

이하게 된 것이다.

곡을 비교하는 영상이 떠돌기 시작한 것이다. 여

표절 논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

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프라이머리가 작곡한 박

그러나 단순히 음원 판매 중단으로 이번 표절 논

지윤의 '미스터리' 등도 표절곡으로 지목되면서

란이 일단락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작자와 전

논란은 웃으며 넘기기 힘들 정도로 심각해졌다.

문가들까지 표절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마당에 음

상황이 이렇게 되자 프라이머리 측은 "장르적으

원 판매 중단은 어쩔 수 없이 밟아야 하는 수순이

로 유사해 비슷한 코드가 들어갔을 뿐, 절대 표절

었을지 모른다. 이것으로 '끝'이 났다고 보기에는

이 아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같은 장르는 모두 표

뒷맛이 영 찝찝하다.이번 표절 사건은 프라이머리

절이냐"면서 강력히 결백을 주장했다. 장르의 유

는 물론이고 가요계 구성원 전체가 심각하게 받아

사성으로 인한 판단 착오일 뿐 정확히 분석해보면

들여야 한다. 현재 가요계는 외국곡을 허락도 없

절대 표절이 아니라는 강변이었다. 예상 외로 프

이 베껴다 쓰거나, 이름 없는 작곡가의 곡을 무단

라이머리가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임으로써 온라

으로 도용해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

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표절 논란도 수면 아래로

다. 표절곡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뒤 표절 논란

가라앉는 듯 했다.

이 불거지면 슬그머니 원작자의 이름을 집어넣는

그러나 한 언론사에 의해 카로 에메랄드 측의 반 응이 공개되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일도 있고, 원작자의 공식 반응이 없으면 아예 무 대응으로 일관하는 경우도 많다.

카로 에메랄드 측은 "프라이머리가 우리 곡을 많

이를 위해서는 작곡자 스스로 스스로 표절에 엄

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섣불리 표절이라고

격해져야만 한다. 오늘날의 가요계는 대대로 불리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법과 제도가 판단할

는 명곡이 탄생하기 힘든 시대, 말초신경을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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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회성 곡이 난무하는 시대다. 이 때문에 치 고 빠지는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것도 사실 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에도 최소한의 윤리와 도덕률은 존재하는 법이다. 지킬 것은 지키는 창 작자의 양심은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유효해야 한 다.표절 논란이 터지면 작곡자는 물론이고 가수와 기획사, 프로듀서 등도 함께 동반 책임을 지는 분 위기도 필요하다. 표절 논란의 1차적 책임은 당연 히 작곡자에게 있지만 가수와 기획사 또한 그 책임 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가수와 기획사는 작곡자 의 꼭두각시가 아니며, 당연히 앨범을 들고 나오 기 전에 철저한 검증을 할 의무를 갖고 있다. 표절 논란에서 그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간접적 가해자 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표절 논란을 근절시킬 수 있는 최종 열쇠는 대중이 들고 있다. 표절이 의심 되고 이것이 확실시 되면 대중은 불매 운동을 포함 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요계 전 체의 처절한 반성을 이끌어 내야 한다. 대중이 너 그럽게 용서하는 한 당연한 듯 벌어지고 있는 표절 논란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프라이머리의 표절 논란은 가벼운 해프닝이 아니라 가요계의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다. 이를 일시적 이슈 로 소모하느냐, 가요계의 아픈 곳을 도려내고 치 유하는 기폭제로 삼느냐는 전적으로 가요계를 이 끄는 구성원들의 뜻에 달려 있다. 과연 가요계는 이번 논란을 시작으로 지루하게 이어지는 '표절논 란'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을까. 부디 대한민국 가요계가 '부끄럽지 않은' 음악을 만들기를 간절 (좌) 표절 논란의 원곡이 수록된 카로 에메랄드의 앨범 (우) 현지 언론들도 표절논란에대해 보도하고 있다.

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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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씨름도 승부조작 있었다 전주지검, 선수 2명 구속 수사…씨름협회 간부 개입한 정황 포착 프로농구와 프로축구 등에 이어 민속씨름 경기

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대학 씨름부 한

에서도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프로씨름 선수 2명

감독은 “씨름판에서는 경기 전 선수들이 몸을 푸

이 구속됐다.전주지검은 지난해 설날 장사씨름대

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때 이야기하지 않으면 조

회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

작하기 어려운 구조다”라고 말했다.

반)로 안아무개(26·전북 장수군) 선수와 장아무

군산시는 지난해 1월 지역에서 장사씨름대회를

개(36·울산 동구) 선수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

유치해 반응이 좋자, 씨름협회와 올해부터 2015

다. 이들은 지난해 설날 전날인 1월22일 전북 군산

년까지 3년 계약을 맺고 설날 장사씨름대회를 열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금강급(90㎏ 이하)

고 있다.또한 결승전에서 벌어진 승부조작에 씨

결승전에서 승부를 미리 짜고 각각 우승(장사)과

름협회 간부가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신병

준우승(1품)을 차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확보에 나섰다.전주지검은 “구속된 안태민 선수

당시 결승전은 안 선수가 장 선수를 3 대 2로 누

로부터 씨름협회의 한 간부가 승부조작에 개입됐

르고, 생애 처음으로 금강장사 타이틀을 얻어 화

다는 진술이 나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제가 됐다. 검찰은 장 선수가 친척 계좌를 통해 우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간부는 승부 조작이 언론

승 상금 중 일부를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

에 보도된 이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

찰 관계자는 “이들이 1000만~2000만원을 주고받

검찰은 안 선수가 속한 장수군청팀 감독이 잠적

은 사실을 확인했다. 다른 선수나 감독 등이 연관

한 협회 간부에게 부탁해 승부를 조작했을 가능

됐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한솥밥을 먹은 선 후배 사이다. 장 선수는 이 체급에서 9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안 선수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

▲ 박승한 대한씨름협회 회장(왼쪽 세번째) 등 임원진 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 린 '승부 조작'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사죄하고 있다.

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안 선수의 소속팀 감독은 승부 조작이 보도된 후 장수군청 측에 “승 부조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보고한 것으 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전북 군산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선수는 2011년 12월 장수

등 성적이 좋아 올해 연봉을 6000만원으로 올려줬

서 열린 설날씨름대회 금강급 결승전에서 장정일

군과 계약금 7000만원에 연봉 5000만원으로 계

다. 장수군은 한우 홍보를 위해 2010년 2월 씨름단

선수(36·울산동구청)가 안태민 선수(36)에게

약하고 입단했다. 장수군은 안씨가 지난해 설날

을 창단해 선수를 9명 두고 있다.황현철 장수군 체

2000만원가량을 받고 져준 혐의로 이들을 지난

장사씨름대회뿐 아니라 전국체전에서 1위를 하는

육계장은 “승부 조작과 관련한 사실은 감독도 모

18일 구속했다.


156 S T A R S & S P O R T •

연 예 & 스 포 츠

‘힐링캠프’ 김성주, 아버지 편지에 녹화장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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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파킨슨병 초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김성주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 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에게 늘 차가웠고 가정 에 무심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김성 주의 아버지에 대한 고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MC 이경규가 "김성주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있다"며 낭독을 시작했다.김성주의 아버지는 3대 독자인 김성주가 태어나기 전 딸인 줄 알고 아이를 지우려 했던 어머니를 말렸던 사연을 털어놔 모두를 숙연 하게 만들었다.김성주의 아버지는 과거 김성주가 "왜 아버지는 내게 가르쳐 준 게 없냐"고 따져 물었 던 일을 언급하며 "너를 잃을까봐 두려웠다. 네가 건강하게만 있어준다면 바랄 게 없었다. 네가 너무 나도 귀해서 소중해서 그랬다"는 속마음을 고백했 다. 이를 듣고 있던 김성주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MC 성유리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김성주의 아버 지는 김성주에게 "너는 민국이, 민율이, 민주까지 안겨줬으니 네 효를 다하고도 남았다"며 김성주에 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성주는 "이게 진짜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맞느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깜짝 편지에 눈물을

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숨겨둔

냐"고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아버지를 향해

보였다. 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성주는 아버

걱정과 애정이 듬뿍 담긴 영상 편지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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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겨울, 피로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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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얼마 전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 4명 중 1명은 고혈압,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또한, 건강관리에 가장 소홀한 집단은 사회 초년생 인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몸을 원하지만, 피로에 지치고 시간에 쫓겨 노력할 여유가 없음을 뜻하기도 한 다. 건강한 몸을 위한 단련에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체력 은 피로와 직결된다. 육체가 피로하면 심리적으로도 지치기 때 문에 건강관리를 할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다. 피로에 찌든 일상 으로 건강관리가 엄두에 나지 않는다면, 육체피로 회복에 좋은 생활습관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도 방법이다. 1. 피로야 가라! 하루 8잔 물 마시기

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부족하면 몸의 피로를 불러 온다. 하루 8잔의 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하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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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섭취량(2L)을 계산한 수

어져 입맛이 떨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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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키기 쉽고,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오염 농

치로, 물을 8잔이나 마셔야

장기의 운동능력이 저하되면, 같은 양의 식사를

도는 커진다. 또한 오염된 공기로 가득한 실내에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지만 하

해도 에너지가 더 많이 소비되어 육체가 느끼는 피

서의 생활은 혈액순환 저하, 알레르기 질환 발생

루 일상에서 아침 공복, 식사 전, 식간, 취침 전에

로도가 커진다. 입맛이 없더라도 규칙적으로 식사

률 등을 높인다. 하루 세 번 이상 집 전체를 환기시

한 잔씩만 마셔도 8잔에 근접하니 부담스러워 하

를 하고, 인스턴트 보다는 각 계절의 제철음식을

키되, 환기는 대기의 순환이 원활한 낮 시간대가

지 않아도 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좋다. 특히 새 집으로 이사를 했거나 새 가구를 구

와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피로를 느끼기 쉽다. 또

겨울 제철음식으로는 한라봉, 유자, 귤, 과메기,

입한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잦은 환기

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변비와 소화장애가 일

홍합, 꼬막, 대하 등이 있고 이 음식들은 피로 회복

를 통해 최대한 방출시키는 것이 좋다. 자녀가 있

어나기 쉬우며 노폐물 배출이 느려지기 때문에 노

에 좋은 비타민과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겨

는 가정은 산세베리아 등 천연 식물을 키워 산소량

폐물의 혈중 농도가 증가해 관절염, 두통 등의 발

울철 육체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음식

과 습도 조절을 하는 것이 호흡기 질환

생률도 높아진다. 특히 겨울은 기온이 낮고 활동

을 챙겨 먹기 힘들다면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해 보

량도 줄어들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계절 특

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복합우루사

성상 수분 수분섭취에 소홀하기 쉬우니 꼭 지키도

(URSA)는 비타민 B1, 타우린 등이 주성분

록 하자.

으로 지속적인 피로 관리에 좋다.

2. 입맛이 없어도 끼니 거르지 않기

3. 잦은 환기로 피로 날리기

날씨가 선선하면 몸이 축 늘어지는 것 같고 활동

날씨가 추우면 자연스레 환기 횟수가 줄기 마련

하지 않아도 피로감이 증가하고, 적어진 활동량은

이지만, 환기는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의가

위장, 대장 등 각 신체 장기의 운동능력 저하로 이

필요하다. 겨울철 따뜻한 실내 공기는 오염물질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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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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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에 좋은 운동, 나쁜 운동 3가지 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 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므로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도우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치질의 증상이 심각해 움직이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사람 이라면 운동을 피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벼 운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 등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야 한다. ◆ 치질이 있다면 이 운동은 Don’t

치질이 있다면 강한 힘이 요구되는 운 동을 피해야 한다. 순간적인 강한 힘이 항 등이 있다. 등산은 중력의 저항을 많이 받

움이 된다. 소화기 운동을 돕고 신진

아 항문 혈관에 부담이 되고, 역도 등 하복부에 강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돕기 때문에 항문의 울혈을

1. 격투기 운동

한 힘을 주고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무거운 물체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치질 및 변비에 좋다.

씨름, 유도, 레슬링 등의 격투기 종목은 일시적

를 들어 올리는 운동 또한 항문에 강한 압력을 주

2. 케겔 운동

게 되므로 되도록 삼가야 한다.

비뇨기계 건강과 성 기능 강화에 좋다고 알려진

문 주변의 정맥에 압력으로 작용해 치질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 힘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치질이 있는 사 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를 들어 올리는 배지

케겔 운동은 치질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항문 괄

기 기술, 엎어치기, 메치기 등 격투기의 다양한 기

◆ 치질이 있다면 이 운동은 Do it!

약근을 반복해서 조여주기 때문에 항문 주위의 혈

술은 복부 등에 순간적으로 많은 힘이 들어가고

운동을 통해 치질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싶다면,

액순환을 돕기 때문이다. 케겔 운동은 항문 괄약

가볍게 꾸준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

근을 5~10초 동안 수축하고 이완하는 것을 반복

2. 구기 종목

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땀이 살짝 날 정도로 하

하면 된다.

야구, 축구, 테니스, 골프 등 공의 구기 종목 또한

는 것이 좋고 장 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이

3. 수영

라면 더욱 좋다.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평의 상태로

항문 또한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치질에 좋지 않다. 슈팅을 하거나 스윙을 할 때 순 간적으로 항문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3. 중력과 반대로 움직이는 운동

중력과 반대로 움직이는 운동으로는 등산, 역도

1. 요가

지속하는 운동이다.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요가의 다양한 동작은 내부 장기의 위치를 바로

으로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우면서도 항문에는 부

잡아주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질에 많은 도

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치질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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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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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말 :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48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42년생 : 욕심이 과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54년생 : 돈

60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다.

72년생 :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66년생 : 친구와 동료가 재산이다.

84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78년생 : 주변사람을 조심해라. 당신을 속이려 한다.

소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양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이다.

49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3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61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5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73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67년생 :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85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79년생 : 부담이 가중되고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쌓인다.

호랑이 :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원숭이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0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쉽다.

44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2년생 :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56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4년생 : 무리한 욕심은 심신을 병들게 한다.

68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6년생 : 긍정적 사고와 행동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열쇠다.

80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토끼 :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닭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51년생 : 친구로 인해 부담되는 일이 생긴다.

45년생 :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63년생 : 기대한 것보다는 못해도 생기는 것이 있다.

57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75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69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7년생 :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한다.

81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용 :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개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52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46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64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8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6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70년생 : 횡재수도 있으니 기대를 해봐라.

8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82년생 :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다.

뱀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돼지 : 믿음과 용기를 가지면 오히려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41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 하다.

47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53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59년생 :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65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71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7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83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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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철 음식으로 몸보신 해볼까 영양은 물론 맛과 질이 가장 좋을 때 섭취하는 제철음식.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는 모든 과일, 곡 식이 잘 익어 최고의 영양분을 자랑하는데 그중에 서도 11월 가을의 제철음식은 겨울을 대비한 몸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11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철음식

2. 채소 - 배추, 무 등

배추와 무는 겨울에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을 보 충해주는 식품이다.배추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 비, 대장암 예방에도 좋아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도 꼽힌다. 무에는 비타민 C와 전분소화효소가 풍

1. 수산물 - 고등어, 과메기, 굴, 홍합 등

부하고 무잎에는 비타민 A, C, 칼슘 등도 다량 함유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 비타

하고 있다.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옛말

민, 무기질, DHA, 오메가-3지방산 등이 풍부한 고

도 무에 풍부한 전분소화효소 덕에 소화가 잘 되기

등어는 어린이 성장과 면역력 증강에도 좋다.

때문에 생긴 말이다.

과메기에는 특히 비타민 A, E, D가 풍부해 항노 화, 시력회복, 야맹증, 뼈건강, 우울증 예방 등에도

3. 과일 - 사과, 배, 귤, 유자 등

효과적이다. 바다의 우유, 바다의 보약 등으로 불

사과의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예방에, 유기산은

리는 굴은 잘 알려진 대로 피로회복과 스테미너에

피부미용에 좋아 미인을 만드는 과일로도 잘 알려

좋은 음식으로 특히 아연이 풍부해 전립선비대증

져 있다. 알칼리성 식품인 배는 산성화된 몸을 중

예방관리에도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 특히 비타민

화시켜주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를 함

B12, 철분 등이 많아 빈혈예방, 항노화에도 효과

유하고 있어 소화력을 좋게 한다. 또 숙취해소성

적인 홍합은 특히 식물에 없는 프로비타민 D가 풍

분인 아스파라긴산 함량이 많아 과음 후 갈증과 숙

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취를 해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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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남학생2명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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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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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충

거하는 면역력을 억제하기 때문에 삼가셔야 합니

치가 잘 생길까요? 우리 남편은 양치질 잘 안해도 충

다. 담배를 피는 것은 자신이 잇몸질환에 더 걸리도

치 하나도 없어요” 안타깝지만 충치 잘생기는 체질 은 따로 있습니다. 체질이란 말을 개인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은 치과 적 체질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 해부학적 이유로 인해 치아의 표면에 음식물 찌 거기가 유난히 잘 붙는 사람과 잘 안 붙는 사람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

록 체질을 악화 시킨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 외 에도 잇몸질환이 더 잘생기는 경우로 음주, 연령증 가, 임신, 약물, 스트레스, 만성피로등이 있습니다. •충치, 잇몸질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충치뿐만이 아니라 잇몸질환에도 체질을 탓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충치나 잇몸

· 침이 많이 나오는 사람과 잘 안 나오는 사람

질환이 잘 걸리는 체질을 가진분들은 더욱 충치예

·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방, 잇몸관리등를 하셔야 합니다. 신경써서 치아사

· 치아의 미네랄 구성이 잘되어 단단한 치아를 가 진 사람과 아닌 사람 이런 차이들 때문에 충치를 유발하는 일정 조건들만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이, 브릿지 사이, 임플란트 사이등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치실, 치간칫솔, 워터 픽(Waterpik, 물분사 잇몸 세정기) 그리고 구강청

충족된다면 어떤 사람은 매우 쉽게 충치가 생기기도

정제(Listerine)등을 이용해서 관리를 하셔야 합니

하고 어떤 사람은 특별히 충치로 이환되지 않기도

다. 지난주에 말씀 드렸던 올바른 칫솔질등을 통하

합니다. 이처럼 개인들이 가지는 저마다의 차이(체

•잇몸질환도 체질에 따라 발생빈도가 다릅니다

여 구강관리의 달인이 되셔야합니다. 그리고 다른

질)는 통제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충치의 발생

이와 비슷하게 잇몸질환이 잘 걸리는 체질도 있습니

분들보다 조금 더 자주 치과방문을 하셔서 관리,검

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개인위생, 섭취하는 음식

다. 스케일링을 받은 지 얼마 안됐는데 치석이 벌써

진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물의 종류, 칫솔질(구강위생)의 방법 등을 들 수 있

붙고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하소연하시는 분도 있습

입 안이 건조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입을 물로 자

는데 이것들은 우리가 얼마든지 제어, 조절할 수 있

니다. 미국 치주학과 학회 (American Academy

주 헹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는 부분입니다.

of Periodontology)에 따르면 인구의 30%는 잇

체질이 어떻건,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구강

•충치 체질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몸질환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있다고 하며 이들은

문제의 원인제공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만약 밥을

그러나 본인이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해서

양치질과 같은 규칙적인 구강관리에도 불구하고 잇

안먹고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알약만 삼키

칫솔질을 비롯한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한 것을 체질

몸질환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6배나 높다고

고 평생 산다면 충치도, 잇몸질환도 생기지 않겠지

탓으로 돌리는 것은 곤란합니다. 충치가 잘 생기는

합니다. 이러한 잇몸질환에 더욱 노출 되는 체질중

요. 그렇지만 우리는 매일 세끼를 먹고 살기 때문에

체질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랫동안 본인의 구강 검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가 당뇨병이 있는 분들

돌아서 잊어버리면 그순간 잇몸염증과 충치는 또 우

을 한 주치의인 치과의사가 가장 잘 알 것입니다. 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

리를 찾아옵니다. 가시는 치과에

렇게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

성 치주질환이 쉽게 생깁니다. 당뇨 환자는 침의 당

서 본인에게 맞는 구강관리방법

보다도 더 열심히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 치실,치

농도가 높기 때문에 구강 내 각종 세균이 활성화 되

을 물어보시고 하루도 빠지

간칫솔등의 구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남들이 한번

고 구강점막을 보호해주는 침 분비는 줄어서 잇몸질

지 말고 구강위생에 만전을

의 칫솔질로 충분하다고 본인도 그정도만 하시면 안

환에 잘 걸립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잇몸질환은 입

기해야 합니다.

되는 것이지요.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속에서 끝나지 않고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속에 침

받아야 합니다. 불가항력적으로 충치가 잘 생기는

투해 심혈관 질환등을 일으킬 수도있다고 연구결과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체질은 분명 있지만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

가 나왔습니다. 또 담배를 피는 분들은 반드시 금연

을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을 권합니다. 담배는 우리 잇몸이 스스로 염증을 제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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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진 하체는 숨이 막힌다! 쭉 뻗은 각선미를 위해 입는 일명 슈퍼 슬림 진(Super slim jeans)으로 불리는 스키니진(Skinny jeans). 피부와 같은 착용감을 가진 청바지라는 뜻을 가진 스키니 진은 이제 패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스키니진 열풍이 불기 시작 하여 날씬한 각선미를 강조하는 여성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

성기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삶의 질까지

은 남성까지 모두가 즐겨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악화시키는 발기부전은 전문의의 상담과 함께 화이자의 비아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아름다운 몸매를 부각시키는데

그라, 대웅제약의 누리그라츄정 등의 약물요법으로 치료하는

효과적인 아이템이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하

것이 좋다. 스키니진은 이 밖에도 하지정맥류나 수족냉증, 신

체의 혈액순환과 대사의 흐름을 방해하여 소화불량이나 변비

경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장시간 착용하는 것을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피하는 게 좋다. 또한, 한쪽으로 다리 꼬는 자세보다는 올바른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자세를 유지하고 오랫동안 의자에 있기보다 종종 일어나 스트

질염, 냉대하 등의 여성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스키니진

레칭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발이나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

은 하체를 압박하여 일시적으로만 날씬해 보일 뿐 혈액 순환

록 높은 하이힐보다는 낮은 굽을 선택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을 방해하여 오히려 하체 비만을 불러올 수 있으며, 여기에 부

주어 부종을 예방하는 다리 마사지나 족욕, 반신욕을 해주는 것

츠까지 즐겨 신는다면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남성의

도 좋다. 또한,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취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

경우 꽉 끼는 청바지나 삼각팬티를 입으면 하체가 압박받고

이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정상적인 온도 유지가 힘들어 전립선염이나 발기부전 등

데 큰 도움이 된다.


AUTO A U T O • 딜 러 소 개

잘못알고있는 자동차 상식

가지

잘못된 상식은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진다. 자동차 관리와 운전도 마찬가지다. 차의 수명 단축과 괜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자칫 대형 안전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나쁜 자동차 상식’들을 추려 봤다. 1) 연료를 아끼려면 에어컨을 약하게 튼다

2) 에어백은 모든 충돌사고 때 작동한다

진출력과 승차감, 조향성 등도 다소 떨어지고 연

차 량 에어컨은 운전을 시작하고 2-3분이 지난

에 어백은 일반적으로 시속 30㎞ 이상에서 정면

료 소모도 많아진다. 결론적으로 최초 자동차 출

으로 충돌할 경우에 작동된다. 그러나 ▲후방충돌

고 때의 타이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타

이때 연료를 아낀다고 에어컨을 살살 트는 사람

▲측면충돌 ▲차량 전복 ▲전봇대 등 일부분 충돌

이어가 닳아 교체를 할 때에도 먼저 것과 똑같은

들이 있지만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과감하게 처

▲앞차의 밑으로 들어가는 사고 등에서는 대개 터

것으로 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다.

음부터 4단(최고)부터 틀고 냉기가 차 안에 퍼지

지지 않는다. 안전벨트보다 더 믿을 만한 안전장

면 1단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실험결과 이렇게 해

치는 없다.

뒤에 시속 40㎞ 이상 속도에서 켜는 것이 좋다.

야 연료를 10-15% 정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

4) 머플러서 나오는 물은 엔진냉각수가 새는 것이다

기 온이 떨어져 엔진이 냉각됐을 때 시동을 걸면

났다. 에어컨을 끄고 차창을 여는 것도 애용하는

3) 광폭 타이어를 끼우는 것이 무조건 좋다

머플러에서 많은 물이 나온다. 연료가 연소되면

방법이지만 사실 별 효과가 없다.

광 폭 타이어는 일반 도로에서의 코너링, 주행

탄화수소가 산소와 결합해 물을 생성한다. 연소실

배기량 2000㏄ 차를 시속 80㎞로 몰 경우, 창문

안전성, 제동력 등은 좋지만 빗길에서는 노면에

이나 머플러가 뜨거울 경우에는 수증기로 변해 증

을 닫고 에어컨을 1-2단으로 켜면 평소보다 6%

닿는 면적이 넓어 ‘수막현상’(물로 인해 얇은 막이

발되지만 냉각된 상태에서는 그대로 물의 형태로

정도 연료가 더 든다. 하지만 에어컨을 끄고 창문

생기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시속 70㎞ 이

배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머플러에서 물이 나오는

을 열고 달려도 강력한 공기저항 때문에 연료가

상에서는 주행 안전성과 제동력이 저하되는 것으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무조건 냉각수가 새는

5%가량 더 소모된다.

로 조사돼 있다. 또 타이어의 폭이 넓기 때문에 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자 동 차 • A U T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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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B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줄여준다

장 면의 건조가 지속되므로 이때 광택작업을 해선

요 즘 차량은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최

지 금은 보편화된 ABS(Anti-lock Brake

안된다.1년 뒤쯤 찌든 때를 벗겨낼 때 광택 작업을

적의 연료량·점화시기에 따라 시동이 이루어진

System)는 제동 때 각 바퀴에 장착된 센서들이 상

하는 것이 좋다. 신차일 때에는 세차 후 왁스칠을

다. 여름에는 1분, 겨울에는 2분 정도면 충분하다.

태를 감지해 컴퓨터에 정보를 보내고 운전자가 밟

해주는 게 도장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이다.

과도한 공회전은 기름을 낭비하고 공해를 일으킬

은 힘을 골고루 분산 조절함으로써 미끄러짐을 억

뿐 아니라 엔진오일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겨울철

제하고 직진성과 조향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전자

8) 새 차는 고속주행으로 달려야 길이 잘 든다

차 부품들이 냉각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자마자 가

제어 브레이크 장치다. 하지만 ABS는 기본적으로

차 를 사면 일단 고속도로로 나가 시속 100㎞ 이

속페달을 밟으면 기계 작동에 무리를 주고 비정상

제동거리를 짧게 하는 장치가 아니라 제동 때의 직

상으로 달려 주어야 한다는 것은 엔진 재질과 가공

진성을 최대한 유지시키고 방향 전환을 가능하게

기술이 낙후돼 있던 시절의 얘기다. 기술이 첨단

하여 추돌사고를 방지한다는 게 기본 기능이다.

화된 요즘은 오히려 차에 손상이 올 수 있다. 새 차

11) 운전대에 손잡이를 달면 방향전환이 쉽다

때문에 ABS에 대한 과신은 절대 금물이다. 눈길·

는 처음 시동을 걸면 실린더와 피스톤 그리고 각종

최 근 들어 쉽고 빠른 방향전환을 위해 운전대에

빗길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 속도를

기계 작동부의 맞물리는 부분들이 탄력을 받으면

작은 공 모양의 액세서리 손잡이를 달기도 한다.

낮추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차분히 운전하는 것

서 길들여지기 시작한다. 이때 서로 어긋나는 소

이는 감각을 둔화시키고 순간적인 비상대처 능력

이상의 안전장치는 없는 셈이다. 비슷하게 4륜 구

리를 내며 자리 다듬기를 한다. 이때가 아주 부드

을 떨어뜨린다. 급정거 등 사고 때 운전자의 가슴

동 차량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못된 상

러운 주행이 필요한 순간이다. 출고 뒤 주행거리

부위를 때리는 무기로 변할 수 있어 위험하다. 또

식이다.4륜 구동차는 산악지대나 사막에서의 주

1000㎞까지는 과속이나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야

액세서리 자체 무게로 운전대가 한쪽 방향으로 쏠

행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바퀴 모두에 힘을 전달

한다. 엔진 회전수도 4000rpm이 넘지 않는 범위

릴 수도 있다.

하는 것이 목적이지 악천후에서의 제동력까지 통

에서 운전해야 한다.

적인 엔진소리가 나게 된다.

12) 배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못 쓴다

제하는 것은 아니다. 9) 새 차의 엔진오일은 1000㎞에 교환해야 한다

배 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사용하지 못한다고 알

과 거에는 엔진 가공 기술이 떨어져 가공면의 미

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배터리는 반영구적인 부

변속레버가 ‘주차(P)’ 위치에 있으면 변속기 내

세한 쇳가루 때문에 일찍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했

품이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면 수명은 크게

부의 기계적인 작동으로 기어가 풀리지 않아 더 이

다. 그러나 지금은 기술과 재질이 발달해 일찍 교

떨어지지만 7.5v 정도의 기본 잔류전압만 유지되

상의 안전장치는 필요없다. 겨울에는 브레이크 패

환하는 것은 경제적인 손실이다. 교환주기는 차

면 재충전으로 정상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정상

드, 디스크, 드럼, 라이닝 등이 얼어붙을 수 있으므

회사에서 추천하는 주행거리별, 기간별 중에서 먼

적인 조건에서 최소 2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 자동

로 안 채우는 게 좋다.

저 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비포장도로, 산악지

차 배터리는 잦은 방전에 주의하고 배터리액의 수

역, 혼잡한 시내 주행 등 악조건으로 운행한 차는

위를 정상으로 유지한다면 이보다 훨씬 오래 쓸 수

이 주기보다 20-30% 일찍 갈아주어야 한다.

있다. 방전됐더라도 나중에 배터리가 제 기능을

6) 자동변속기車 주차 때 핸드브레이크를 채운다

7) 새 차에 코팅광택 하면 도장 수명이 오래간다

낸다면 굳이 배터리를 바꿔야 한다는 정비업소의

광 택을 내는 것은 도장 표면을 미세하게 벗기는 작업이다. 출고 후 3개월까지는 미미하게나마 도

10) 겨울에는 공회전을 길게 해야 한다

말을 들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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