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GO 생명누리 International NGO Life World
2012년 기획특집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행복한 마을만들기운동이 시작된 곳
마넴빨리
2012 SUMMER Vol.04
국제 NGO 생명누리 www.smnuri.com
. 행복한마을만들기의 꿈이 시작된 마넴빨리의 타마린 나무 커다란 나무그늘 아래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마을개발센터를 넘어 마을에까지 전해집니다.
행복한마을을 만드는 운동 생명누리가 인도의 마넴빨리 마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꽃피는 세상 생명누리 소식지 4호 발행일
2012.07.10 (통권 4호)
발행처
국제 NGO 생명누리
주 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409호
전 화
02-766-5595 070-4010-4949 02-717-9691
팩 스
02-766-5596
발행인
권술용
편집^책임 정호진
기 획
홍보부
편 집
권단비 노을 박은진
디자인
김다정
인 쇄
이지프린트 www.ezprint.net
서신 04 권술용 대표
생명누리 편지 05 정호진 대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날개를 펴는 생명누리
기획특집 -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08 행복한 마을만들기의 시작 마넴빨리 12 마넴빨리 재봉교실 이야기 14 내가 가진 재능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고 싶어요
생명을누리다 16 네팔지부
사라진 마을, 갈 곳을 잃은 사람들
18 인도지부
작은천사 푸자를 기억하시나요?
20 인도지부
어둠 속에서 피어난 한줄기 빛
생명을더하다 22 여행학교 26 한국본무 26 샨티학교 30 한국본부
끝나지 않은,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여행이야기 생명누리와 착한 친구들이 만났습니다. 샨티의 꿈, 문경의 꿈 달려라! 맨발의 아이들
생 명 을 나누 다 34 후원자이야기
작은 구도자를 키우는 학교 이야기
36 후원자이야기
생명문화 공동체를 만드는 꿈
38 협력단체이야기 일상 속에서의 작은 나눔, 체리티 40 2012년 상반기 생명누리 사업보고 42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서신 - 권술용 대표
“
생명을 꽃 피우는 나무
생명가치를 지키겠습니다
“
이 세상에 생명보더 더 귀하고 소중한 가치가 또 있을까요. 온 세상과도 바꿀수없는 더없이 소중한 생명이지만
세상은 화석자원의 고갈, 환경오염, 지구온난화와 지구축의 변화로 상상을 초월하는기하급수의 재난속에 지구시계는 이제 자정에 가까워 지고있으며 마지막 몇분 초 읽기에 들어간 절체절명의 위기에 와 있습니다. 그것이 어찌 현상으로 보이는 물질세계만일까요? 우리의 영성은 갈수록 피폐, 오염, 희석되고 그 정신과 영성의 황폐는 돌이킬 수 없는 회복불능의 사막화에 와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끝장같은 세상이 버텨온 것은 간절한 기도와 피와 땀으로 지켜내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 믿습니다. 이땅에 '생명을 아름답게 꽃 피우는 나무' 작은 나무가 되기위해 생명누리도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많은 선의들이 모래알처럼 쌓여 산이되고 빗방울이 모이고 흘러 강물로 물결 쳐 흐르게 되듯이 인도와 네팔, 라오스, 중국 등 오지의 지구촌에서 생애의 황금기를 바쳐 온갖 불편을 감수하고 헌신하는 국제 자원활동가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와 후원해 주시며 생명누리의 큰 울타리가 되어주는 교회들과 단체들 그리고 개인 여러분들, 자원봉사해 주시는 분들, 열악한 근무조건에도 수고하시는 직원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기관과 단체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로 머리 숙입니다.
국제NGO 생명누리 대표 ㅣ kwon-say@hanmail.net
5 생명누리에서 보내온 편지
생명누리 편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날개를 펴는 생명누리 국제NGO 생명누리 대표^샨티학교 교장 smnuri@hanmail.net
6 생명누리 편지
생명누리대표 정호진입니다.
을 개발해 가는 일에도 새로운 전망을 볼 수 있
2012년이 시작된지도 어느새 반년이 되어갑
게 되었습니다.
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생명누리가 달려온 길
생명누리라는 이름이 인도와 네팔 등에서 하
을 되돌아보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생명누리
는 일에 비해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는 지난 해 11월 외교통상부에 사단법인으로
않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리 홍
등록한 후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에 가입신
보와 인터넷 모금(해피빈/희망해/천사사랑나
청을 해서 6월 8일 가입 승인을 받았습니다.
눔)과 홍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
그와 더불어 해원협 단체 대표자 연수에도 참
하철역과 공원 혹은 청계광장 등 사람들이 많
석하고 코이카가 주관하는 신규해외사업개발
이 모이는 곳을 선택하여 생명누리가 하는 일
을 위한 간담회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이제는
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
이렇게 비슷한 일을 하는 단체들과의 만남과
을 적극적으로 열어가고 있는 것도 중요한 변
교류를 통해 정보도 나누고 협력할 수 있는
화의 한 모습입니다.
방안도 찾아가며 국제개발협력의 대열에 함께
해외지부들에도 제법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하는 단체가 되었습니다. 생명누리는 이제 명
생명누리의 출발점이 되는 인도 힌두푸르지부
실상부한 국제개발협력 NGO로써 국제사회에
는 마넴빨리와 칼루르, 베바나할리의 3개마을
서 전문성과 투명성, 책무성으로 신뢰받는 단
과 힌두푸르 읍내에서의 직업훈련센터로 분리
체가 되어 행복한마을공동체를 멋지게 만들어
되어 각 센터별 업무가 잘 자리잡아나가고 있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갈 것입니다.
습니다. 벨로르지부에는 에이즈아동센터가 마
그리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생명누리는 몇몇
땅히 거할 집이 없어 여러번 쫓겨나야 했던 시
기업이나 단체들과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
절을 점차 마감해갈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교
결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
회의 도움으로 2500평정도의 땅을 매입할 수
는 체리티와의 협약과 사회복지원격평생교육
있었습니다. 이제는 울타리를 치고 지하수를
원 및 예일스카이넷 등과 협약식을 가졌습니
개발하고 아동센터와 직업훈련센터 등을 건설
다. 그들과 생명사랑나눔 저금통도 나누고 정
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피빠깜 마을
기적인 후원도 받고 서로 필요한 사업을 지
개발센터도 지경교회의 지원으로 지하수개발
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
이 이루어졌고 방과후교실과 간식지급이 꾸준
과 맞물려 생명누리가 기업과 협력하는 모델
히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네팔의 카트만두지
7
부에서 새로 시작한 타파탈리 빈민촌 사업인
티아고로 가는 길로 해외이동학습을 떠나게 될
데이케어센터와 방과후교실은 시작한지 한달
것입니다. 또한, 학교의 넓은 공간을 이용해 흰
만에 네팔정부에 의한 타파탈리 철거작업으로
종검글도서관을 열어 지역사회와 함께 해가는
인해 완전히 중단 되는 듯 하다가 폐허 위에서
좋은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고 사단법인화작업
어렵게 방과후교실과 간식나눔이 진행되고 있
도 진행하여 독자적인 운영을 위한 기초를 마
습니다. 속히 빈민촌 사람들의 정착지가 잘 마
련해가고 있습니다.
련되어 행복한마을만들기운동이 새롭게 펼쳐
청소년들을 위한 멋진 여행학교의 대명사로
지기를 기대합니다. 바글룽지부에서는 두 사람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구촌인디고청소년여행학
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학교 2곳과 홀리차
교는 지난 1-2월 8기로 40명의 학생들과 9명의
일드스쿨에서 성실한 봉사를 해주어서 빛나는
교사들이 인도와 네팔에서 40일간의 여행을 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히 잘 마쳤고, 9기여행학교는 4월부터 5월까
인도의 델리와 동북인도 지역에서도 생명누
지 국내 훈련을 거친 후 8개월간의 여정으로 6
리가 전개해가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
월 초에 인도 생명누리 현장으로 떠난 뒤 지금
심을 가지면서 학교에서 체계적인 강의를 해
은 칼루르마을개발센터에서 인도 아이들과 친
주고 지역현장을 다니며 지도해주기를 요청하
교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처럼 진행된 세계생
고 있습니다. 아직 여력이 따르지 않는 것이 안
태공동체순례단(14명)이 1월에 인도로 잘 다녀
타깝습니다. 생명누리가 좀더 안정적으로 자리
오기도 했습니다.
잡아 우리의 모습을 보고 배워 자신의 마을들
생명누리는 여전히 부족함이 많이 있지만 이
에 적용하려는 곳들의 요청에 잘 응할 수 있으
제는 국제 NGO로서의 모양새를 갖추고 그 이
면 좋겠습니다.
름을 널리 알려가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
샨티학교는 인도와 네팔로 해외이동학습을
다. 그러나 아직은 정말 멋진 일을 해가는 NGO
다녀온 이후 상주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문경
라며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적은 편
농암으로 학교의 터전을 옮겨서 3월 1일 입학
이어서 어쩌면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이기도
식과 개학식을 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학생수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생명누리가 하는 일에
도 늘어나고(50명), 교정도 커지고 풍부한 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고 아낌없는 도움을
설도 갖추었습니다. 학교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주셨던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생명누리가
대안학교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움들이 있기도 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잘 극
동안 더욱 필요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복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이번학기를 마감
모두의 삶과 일터에도 사랑과 희망의 빛이 커
하고 국내이동학습(제주도/남해/서울/동해/레
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로/소록도봉사 등)을 떠나게 되고 스페인 산
2012년 6월 정호진 드림
8 기획특집 -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시작 마넴빨리 마을개발센터 이야기 생명누리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일시적 구호가 아닌 개발을 목적으로 합니다. 개발이 미비한 가난한 농 촌 마을을 설정하여 마을의 중심부에 마을개발센터를 건립하고 그 곳에서 개인의 자립과 생활, 마을의 환경 개선을 돕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받아 자립 가능한 개인들이 주체적으로 마을의 자립을 위해 일하며 살기 좋은 공동 체로 세워나가는 자주적인 개발 운동입니다. 작은 의미에서는 교육을 위한 장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가난한 마을의 농민들과 여성들, 아이들을 교육시켜 그들이 주체적으로 잘 사는 마을,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운동, 즉 가 장 낮은 곳에서부터 변화를 추구하는 변혁 운동입니다. 생명누리 대표 ㅣ 정호진 smnuri@hanmail.net 생명누리 홍보부 ㅣ 민유니 minuni01@hanmail.net
2007년 6월 마넴빨리 마을에 마을개발센터가 될 땅 1000평을 사게 되면서 행복한 마을만들기운동은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마을에 가장 필요한 식수를 공급하 생명누리 정호진 대표는 마넴빨리 마 을의 초입에 있는 커다란 타마린 나무 를 보면서 마을개발센터의 그림을 그 리게 되었습니다. 시원하고 푸른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의 자유로운 교 실이 열리고 그 나무를 중심으로 마을 을 위한 시설들과 프로그램들이 갖추 어진다면 멋지고 아름다운 마을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하나둘씩 실현되어갔습니다.
기 위해 지하수 개발부터 시작했습니다. 물이 공급되 자 생명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센터를 보호할, 그러 나 마을과의 경계를 두지 않은 낮은 울타리를 만들었 고 그 주위에 꽃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계절이 따 뜻해지면 만개하는 붉은 꽃들은 마넴빨리 마을개발센 터를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합니다. 그리고 마넴빨리 의 거대한 타마린 나무를 둘러싼 원형교실을 만들었습 니다. 나무 밑 교실에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 했고 그것이 방과후교실이 되어 아이들의 좋은 배움터
9
마넴빨리 마을을 소개합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남부에 위치한 마넴빨리는 458가구, 약 18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가구당 평 균소득이 연간 USD 100미만이고, 약국이나 생필품 구입을 위한 상점이 전무하며, 20세 이상 성인문맹률이 50%에 달하고 있습니 다. 주된 생산물은 해바라기와 옥수수로 비가 많지 않아 밭농사나 과수원 등 고소득 작물 농업이 불가능하고 농산물의 단순가공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나마 자기 땅을 가진 농민들은 70% 미만으 로 나머지 30% 정도는 단순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인도 의 전형적인 빈농마을입니다.
이자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농업 등의 프로그램들이 시작되었고 행복한 마을만들
있는 놀이터와 교실, 그리고 위생과 환경을 고려한 생
기의 꿈은 그렇게 현실이 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때
태화장실들과 같은 건물들이 마을개발센터에 하나둘
부터 다른 마을들에서도 찾아와 감동하며 자신들의 마
씩 들어섰습니다. 제대로 갖추어진 마을개발센터에서
을에도 이런 멋진 마을개발센터를 세워주기를 요청하
는 방과후교실과 직업교실, 그리고 브릿지스쿨, 생태
기 시작했습니다.
■ 잘 꾸며진 마넴빨리 마을개발센터의 울타리와 정문의 전경
■ 샤워실과 생태적 화장실
10 기획특집 -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마넴빨리의 새로운 꿈 마넴빨리 마을은 첫 1년은 마을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였습니다. 그러나 생명누리 커 뮤니티 센터를 건설할 큰 땅에 대한 욕심을 내는 몇몇 지도자들이 우리를 개종하러 온 자들로 몰아세우며 우리의 사역을 방해하려는 의도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고 마을과의 마찰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09년 8월부터 2010년 6월 까지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던 아이들을 위한 학교인 브 릿지스쿨을 운영하여 50명 정도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 습니다. 그리고 2010년 12월부터는 다시 본격적인 방과후교실 수업을 진행해가고 있습 니다. 50~60명 정도의 마을 아이들이 매일 센터로 찾아와 수업도 받고 우유와 비스켓 을 공급받으며 좋은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주간노인보호프로그램과 유치원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간 노인보호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주변 마을에 있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초청하여 주 5-6일간 건강 교육 및 문맹자 교육 등을 실시 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생명누리 유치원에서는 학교에 가기 전 아동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 시작된 재봉교실은 마을의 여성들이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재봉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넴빨리 마을개 발센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교육과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좋은 센터로써의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마넴빨리 마을 아이들을 위한 교복지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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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Manepalli 마넴빨리 방과후 교실의 몸으로 알파벳 표현하기 수업의 장면에서 아이들이 만든 글자입니다.
12 기획특집 -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마넴빨리 재봉교실 이야기 인도의 여성들은 꿈꿀 기회가 적습니다. 특히 농촌마을의 여성들은 가부장제의 사회속 에서 남편과 가정에 순응하며 사는 삶에 만족합니다. 생명누리의 마을개발운동에서는 교육과 자립의 대상을 아이와 여성 모두에게 열어놓고 있습니다. 마넴빨리의 재봉교실 도 여성들의 자립과 행복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바느질과 재봉기술을 훈련 받은 여성 들은 그 기술로 소득을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배울수 있고 꿈꿀수 있다는 희 망이 그녀들을 가장 행복하게 만듭니다. 힌두푸르 지부장 ㅣ 김준표 sira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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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넴빨리 재봉교실은 2월 1일, 26명의 여성들의 참여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칼루르 마을에 집중되었던 재봉교실의 혜택이 마넴빨리 여성들에게도 주어지는 좋은 기회입니다. 처음 시작되는 재봉교실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재봉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시간동안 (10~12시) 진행되었습니다. 1교시에는 산디아 라니 선생님이 손바느질 등의 기초수업을 진행하고, 2교시에는 박연순 자원봉사자가 전문기술을 전해주었습니다. 한국말에 능통한 글로리아 선생님도 함께 참여하여 수업을 도와주며 기술을 배웠 습니다. 학생들은 동전지갑이나 물병 주머니, 손지갑, 여성가방과 같은 실용적인 작품들에 멋진 디 자인을 더해 만들어냈습니다. 작년까지 진행되었던 칼루르 마을의 재봉교실이 개인의 옷만들기가 중심이였다면 마넴빨리 마을의 재봉교실은 직업과 연관된 기술을 익히고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이 만든 상품들은 지부를 방문하는 여행학교와 대안학교 학생들, 후원자 와 방문팀들에게 판매가 될 것입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스스로 배운 기술을 통해 일정한 소득을 얻 게 되는 과정이 마넴빨리 여성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상품을 팔게 될 때 그 판로는 힌두푸르 지부와 한국 본부가 일정부분 책임을 져 주게 될 것입니다. 아직은 출발 단계이고 많은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건은 아니지만, 판매한 금액중 10%(센터 기금)를 제외하고 전액을 본인에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2월에 시작된 1기 재봉교실은 4월 13일 성공적으로 수료식을 마쳤고, 4월 16일부터 새로운 부 녀자들을 대상으로 2기 재봉교실이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넴빨리 재봉교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신 교회나 단체에서 대량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국제소포로 전달되기까지 2~3주가 걸리지만 제품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문의 02 - 766 - 5595
14 기획특집 -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마넴빨리 재봉교실 교사
자원봉사자 박연순
“
내가 가진 재능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고 싶어요
“
마넴빨리 재봉교실의 전문 교사 박연순 자원봉사자는 부녀자들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눈높이로 그들을 가르칩니다. 인도 여성들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공감하며 여성들이 스 스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바느질과 재봉 기술을 선물하는 그녀. 5월 25일에는 박연순 선 생님의 마지막 수업과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져야 하지만 재봉 교실 학생들을 향한 선생님의 사랑과 선생님을 향한 학생들의 고마움이 헛되지 않도록, 재봉교실 학생들이 재봉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10기 자원봉사자 ㅣ 김은혜 jleforever@naver.com
15
Q
생명누리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A
처음에는 국제 NGO 취업연수로 지원하게 되었어요. 그 과정을 준비 하다가 출국 이틀전에 생명누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어요. 과정이 취소가 되었는데, 혹시 자원봉사자로 인도에 갈 생각이 있냐고 물었어 요. 인도에 가기 위해 미용재료도 구입하고, 재봉 관련하여 공부도 했 는데 그것들을 포기하기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인도에 가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죠. 인생에 귀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Q
재봉교실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A
재봉교실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보람은 학생들이 재봉교실에서 재봉 하는 방법을 배웠다는 점이겠죠. 학생들에게 물병가방, 지갑, 손가방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인도에 방문하는 방 문자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그것들을 만들었죠. 우리가 방문자에 게 판매하고 받는 금액에서 10% 재료값을 제외하고는 물건을 만드 는 즉시 학생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방법을 취했어요. 그러다보니 학 생들은 더 많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되었어요. 학생들이 이 일을 통해 돈을 벌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보니 참 뿌듯했어요. 12살의 한 학생은 지갑을 만들고 번 돈을 차비로 삼아 마이소르(힌두푸르와 5~6시간 버스로 가야하는 거리)에 사는 조부 모님 댁에 가기도 하였어요.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번 돈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행복했어요.
Q
재봉교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이 재봉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들을 연마하여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요. 재봉교실은 모두 여성들이 학생으로 참여하 고 있어요. 그런데 이 여성들 가운데는 집이 가난해서 아직 어린 나이 (18세)에도 불구하고 시집을 가게 되고 결혼한 여성들 가운데서는 남 편에게 폭력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런 여성들이 경제적 인 능력이 있으면 결혼도 늦게 하고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지도 않아 요. 저는 재봉교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그 기술을 통해 돈을 많 이 벌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떠나요. 일단 한국에 가서 조금 쉼을 얻은 다 음에 어떤 일들을 할지 계획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인도에서의 경험이 앞으로의 제 인생에 귀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
12살 한 학생은 지갑을 만들고 번 돈을 차비로 삼아 마이소르에 사는 조부모님 댁에 가기도 하였어요.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번 돈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행복했어요.
“
16 생명을 누리다 - 네팔 지부
사라진 마을,
갈 곳을 잃은 사람들 타파탈리 마을사람들의 이야기 냄새나는 바그마티 강가 빈터에 터 잡고 산지 벌써 4년 쉬운 대로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정든 그들만의 빈민촌 그곳이 하루 사이에 흔적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10기 자원봉사자 ㅣ 최우수 jleforever@naver.com 생명누리 프렌즈 ㅣ 박은진 napuli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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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부터 바그마티 강가 빈터에 터를 잡고 사는 타파탈리 빈민촌 사람들에게 지난 5월 2 일, 네팔 정부로부터 경고가 날아왔습니다. 빨리 이주하지 않으면 집을 헐어버리겠다는 엄포 였습니다. 이주시킬 대책도 마련되지 않은 채, 5월 6일 300가구 1200명이 살던 빈민촌은 하 루 아침에 불도저로 인해 무너져 내렸습니다. 마을에 있던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이자 마을의
악몽같은 하룻밤의
이야기
도서관 역할을 하던 20평짜리 작은 보금자리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농촌과 산촌에서 먹고 살 수 없어 카트만두로 흘러가는 냄새나는 바그마티 강가의 빈터에 터를 잡고 살고 있었던 타파 탈리 마을 사람들. 한 달 부터 시작된 생명누리의 데이케어센터 덕분에 마음 놓고 일을 나갔 던 가난한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며 기쁨에 젖어있던 네팔 인 선생님들과 한국 자원 활동가들도 행복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려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직도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어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폐허위에서 하루하 루를 연명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아 암담하기만 할 뿐입니다.
마을에 있던 학교가 철거되어 하루 종일 부서진 건물들 을 누비면서 지낸 아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 다.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교실 인 '나무 밑 교실'이 시작된 것입니다. 매일 오후 3시 30분 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 아담한 교실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장소로써 이제 마을에 중요한 공간이되 었습니다. 또한 집이 무너져서 책과 연필이 없는 아이들 에게는 학습 자료와 연필을 제공해 주면서 아이들이 학업 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이들 또한 높 은 출석률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의 희망에 부응해 주고 있 습니다. 앞으로 카트만두 지부는 학교에서조차 빈민촌 출 신이라고 차별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채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타파탈리에서 보이는 한줄기 희망
18 생명을 누리다 - 인도 지부
작은천사
푸자를 기억하시나요? 힌두푸르 지부장 ㅣ 김준표 siram3@hanmail.net
푸자를 기억하시나요? 생명누리가 푸자를 만난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년 전 마넴빨리에서 자원 봉사를 하는 두 자원봉사자에게서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센터의 워치맨으로 일하시는 강가드라빠의 손녀 가 너무 불쌍하다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물을 짓곤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도 어른 손 길이의 반밖에 자라지 않았고, 눈의 초점을 맞출 수도 없으며 머리는 기형적으로 크고 한쪽이 평 평하게 눌려 있는 모습이 일반 아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푸자의 엄마와 아빠는 모두 20대 초반입니다. 결혼한지 2년 정도 되었다고 하니 아마도 엄마인 강감마는 18, 19세 정도에 결혼을 한 것 같습니다. 강감마의 몸은 너무 허약했고, 추정하건대 푸자는 엄마 뱃속에서 10개월을 모두 못 채우고 나온 조산아인 듯 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인큐베이터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보호되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럴 수가 없는 처지입니다. 결국 가녀린 푸자는 한줌밖에 되지 않는 가쁜 숨을 몰아치며 젖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엄마 품에서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야만 했습니다. 간헐적으로 병원비와 약값을 지원하던 중 더 지체할 수 없겠다고 판단하고 작년 11월에 뱅갈로르에있는 정부가 운 영하는 아동전문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3일 동안의 정밀검사 끝에 다행히 푸자는 정신적인 이상은 없지만 심각한 발달지체를 겪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당시 10개월로 추정되는 (부모가 정확히 아이가 태어난 날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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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천사 푸자 돕기 후원문의 02 - 766 -5595 후원계좌 하나은행 221-910006-15805 생명누리
더군요) 푸자는 3.2Kg 의 몸무게와 51cm의 키였고, 여전히 눈 의 초점을 맞추지 못하며, 목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 다. 의사는 몇 가지 약을 처방해 주며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간단한 마사지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엄마에게 영양 공급을 위해 채식위주의 식사에서 약간의 고기를 곁들일 것을 충고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생명누리에서는 푸자 가족 에게 푸자의 약값과 영양지원을 위한 현금을 매달 한번씩 전 달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푸자와 관계를 맺고 지원한지 6개월이 흘렀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6개월이 가까워 오는 시점에서 그 동안 어떤 변 화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푸자와 함께 힌두푸르에 있는 병 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마침 뱅갈로르 병원의 의사가 추천해 준 아동 전문의가 힌두푸르에서 개인 의원을 열고 있었습니다.
전화로 통화한 의사 케샤우르는 자신이 정부 운영 병원에서 매일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며 그곳을 안내해 주었습니 다. 길게 늘어선 줄, 칭얼대는 아이들의 울음 속에서도 의사는 차분히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찰해 주고 있었습니다. 푸자를 만난 의사는 먼저 이전 병원에서 써 준 진단서를 찬찬히 읽어보고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했습니다. 의사 는 이전 검사결과와 마찬가지로 아이의 발달지체가 많이 심각하다고 말하며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다만 이전보 다 좋아진 것은 키와 몸무게가 어느 정도 늘었고, 이빨도 6개 정도 생겼다는 점입니다. 힌두푸르에서도 유능한 소아 전문의를 만났다는 점과 푸자의 발달상태가 정지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었지만, 북적거리는 정부 운영 무료 병원에서 의사의 조언을 자세하게 들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생명누리 힌두푸르 지부에서는 매달 1회씩 푸자를 위한 약과 영양제, 그리고 엄마 강감마를 위한 영양지원 음식을 직접 사서 전달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어제 만난 의사의 개인 의원실에서 지속적인 푸자의 발 달 상태를 체크하려고 합니다. 최소한 1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디 어린 푸자가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울러 푸 자의 아빠인 수레쉬가 속히 안정된 직장을 얻고, 가정의 경제 문제를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생명누 리 식구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 생명을 누리다 - 인도 지부
어둠 속에서 피어난 한줄기 빛 벨로르 Grace Children's Home 에이즈아동복지센터
갠지스 문명이 시작된 땅, 인도. 오랜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인들의 생활은 낯선 이방인인 우리가 보기에는 신기하고 때론 이해할 수 없는 형태로 다가옵니다. 거지도 당당할 수 있는 이 땅은 겉보기에는 신비롭고 낭만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그들조차 숨기려고 하는 검은 그림자가 있습 니다. 그 중 하나가 AIDS이며 그것이 인도의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도 절망적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곳, 벨로르의 그레이스 칠드런 홈입니다. 생명누리 프렌즈 ㅣ 노을 nolyyy@nate.com
벨로르 그레이스 칠드런 홈은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AIDS)에 걸린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아이들과 AIDS로 인해 부모님을 잃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정적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아이들에게 정신적 안정감과 희망을 주고, 그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시하여 인종과 카스트에 속박되지 않은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설립 되었습니다. 그레이스 칠드런 홈은 2007년 6월 2명의 아이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수개월 내에 수용아동이 13명까지 증가했습니다. 불충분했던 공간을 떠나 다른 건물로 이전하여 아동들을 추가로 접수하여 안정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의 건물이 많은 아이들이 함께 살 수 없는 관계로 35명의 아이들은 아동센 터에서 거주하며, 15명의 아이들은 병든 부모님을 모시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센터 근처의 공립학교에 통 학하며 교육을 받습니다. 2010년 8월부터 행복한교회와 국제NGO 생명누리의 지원으로 Grace Dream Center를 운 영하며 아이들에게 영어와 컴퓨터 교육(컴퓨터 5대 설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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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6월 15일 그레이스 칠드런 홈에 간이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1년 중 10개월 이상을 센터에서 보내는 아이 들을 위해 거실에 있는 수납장을 간이도서관으로 활용하려고 지난달부터 계획하고 준비했습니다. 도서구입비가 매 달 일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난달에 구비된 도서와 이번 달 구비될 도서를 합쳐 도서는 아직 20권도 채 되지 않지만 앞으로 매달 조금씩 채워져 꽉 찰 수납장을 상상하니 기쁘기만 합니다. 수납장 앞 유리문에는 책이란 무엇 인지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하트에 적어 장식했습니다."Book is mother", "Book is police" 등 얼핏 보면 맞지 않는 문장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그 마음처럼 때론 책을 통해 가족 같이 따뜻한 쉼을 얻고, 때론 아이들의 꿈을 위한 양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레이스 칠드런스 홈의 방과후교실 이야기 지난 6월 5일 화요일은 그레이스 칠드런 홈의 방과후 교실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첫 수업이었지만 아 이들의 참여도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영어동화를 들려줄 때는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저학년 아 이들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지루해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동화에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나올 때 마다 큰 형, 누나들보다도 더 큰소리로 따라하며 수업에 열의를 보여주었습니다. 방과후교실은 예체능 수업이 없는 인도의 교육 과정을 감안하여 미술, 음악, 체조, 게임 등의 다양한 예체능 수업과 영어 성경암송, 영어 동화읽기 등의 영어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전부인 기존 교육과 달리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수업이 되 게 하기 위해 그레이스 칠드런 홈의 선생님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2 생명을 더하다 - 여행학교
끝나지않은 끝나지않을 우리들의 여행이야기 3기 여행학교를 추억하며 오상희 학생, 이수림 선생님과 함께
가슴앓이 하는 한국의 인디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0일, 50일, 100일, 1년을 통해 다 른 문화의 사람들, 역사와 종교, 새로운 삶의 방식들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 고 자신을 발견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세우고 스스로 꿈을 찾아가도록 돕는 지구촌 인디 고 여행학교. 3기로 참여했던 오상희 학생(이하 오)과 이수림 선생님(이하 이)을 만나 그 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명누리 프렌즈 ㅣ 박은진 napuli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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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한 번 경험해보세요. 긍정적 사고는 한 순간의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어요."
어떻게 여행학교에 참여하게 됐나요? 오
고등학교 3학년 때 자퇴를 했어요. 그 해에 자퇴를 하면 수능을 못 보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해 부터 공부하기로 하고, 남은 4개월을 잘 보내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라오스에 가고 싶었고 아 시는 분께서 여행학교를 추천해주셔서 다녀오게 됐어요.
이
생명누리 해외자원봉사단 6기로 활동하다가 인디고 여행학교 학생들을 일주일동안 만났는 데, 청소년을 만나는게 좋았고 그래서 귀국 후 3기 교사에 지원했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아서 그 중에서 고르는 게 무척 어렵네요. 그 중에서 말해본다면, 7박 8 일 동안 안나푸르나 등반한 게 기억이 나요. 아이들이 등반하느라 몸도 지치고 숨도 잘 안 쉬 어져서 힘들어했어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을 자는데 한 친구가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지더 래요. 몸은 힘들고 숨은 안 쉬어지고 답답해서 욕을 했는데, 그 옆에 있던 외국인이 조용히 하 라고 그랬대요. 웃기면서도 슬픈 얘기죠.
오
저도 선생님이랑 똑같아요. 그래도 그 중에서 인도 사막에서 있었던 일이 기억에 남네요. 원 래는 사막에서 저녁으로 바비큐를 먹고 별을 보며 하룻밤 자기로 했지만 그 날 비가 와서 계 획했던 게 모두 수포로 돌아갔어요. 트럭을 타고 다른 숙소로 이동해야했죠. 트럭 뒤에서 비 를 맞으며 친구들과 소리를 지르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다 뱉었어요. 사실 여행학 교를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속에 있던 이야기들 다 하면서 같이 갔던 친구들이랑 한 마음 으로 각자 흐트러진 마음들을 다시 다잡았죠.
24 생명을 더하다 - 여행학교
“여행학교는 나에게 네모다.”라고 말씀해주세요. 오
“여행학교는 반창고예요.” 반창고는 상처가 났을 때,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붙이잖아요. 그 런데 그러면서도 반창고를 떼고 싶은 답답한 마음도 생기구요. 하지만 그 답답함을 이기면 상처 가 아물고 새살이 돋죠.
이
“여행학교는 쪼리와 쪼리 자국이에요.” 쪼리가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에 줄을 끼워서 신는 슬리 퍼잖아요. 저는 그걸 인도에서 처음 신어봐서 발가락 사이에 계속 상처가 생기는 거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새살이 솟고 굳은살이 생겨서 신발이 편안해지고 자국이 남았죠. 그 쪼리 자국 은 저에게 여행학교에서 있었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줬어요.
여행학교,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팁을 주신다면? 오
여행학교는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과 자신의 한계를 간절히 깨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오픈마인드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어요. 여행을 하면서 외국인과 만나기도 하지만 함께 여행을 하는 친구들과도 서로 다르니까요. 여행학교에서는 이들과 만날 수 있는 열 린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더군요.
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순수한 열정으로 뜻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 고 싶어요. 자신의 능력을 너무 국한시키지 말고, 여행학교를 모험의 장으로 생각 하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겨나가면 좋겠어요.
인터뷰하는 동안 여행학교의 기억을 더듬는 그들 의 모습은 행복해보였습니다. 아마 힘들었던 순 간을 함께 이겨냈기에 후에 그 기억을 생각하며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이겠죠. 다녀온 이 모두 에게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여 행학교. 여행학교는 다녀온 것만으로 끝나는 단편적인 여행이 아닙니다. 여행학교를 다 녀온 기수가 모두 모이는 여행학교 후속임 으로 그 끈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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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인디고 청소년 여행학교에서
함께 여행할 친구를 찾습니다! 10기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 기 지
간 2012년 7월 21일(토) ~ 8월 18일(토) 4주 역 인도/네팔/동남아
11기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 기 지
간 역
2012년 10월 4일(목) ~ 2013년 1월 12일(토) 100일 인도/네팔
12기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 기 지
간 역
2013년 1월 6일(금) ~ 2월 14일(목) 40일 인도/네팔
26 생명을 더하다 - 한국본부
생명누리와 착한 친구들이 만났습니다. 생명누리 프렌즈 1기 발대식 현장 생명누리와 대학생이 만났습니다. '착한친구들'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총 13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생명누리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을 공유하고 실천해나가는 생명누리 프렌즈 1기가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생명누리 홍보부 ㅣ 민유니 minuni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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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진 생명누리 대표의 축사
■ 발대식 전 팀별 활동 미팅
5월 25일 금요일. 풋풋하고 건강한 대학생들이 생명누리 사무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생명누리에 새로운 기 운을 불어넣으며 함께하게 될 대학생 홍보단 '프렌즈'들입니다. 연동교회 가나의 집 다사랑홀에서 조촐한 모 임으로 진행된 발대식을 출발로 하여 총 13명의 프렌즈들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발대식에서 정호진 대표는 국제 NGO로써 도약하고 있는 생명누리의 정체성과 장점들을 소개했습니다. 그 리고 생명누리에서 대학생들이 가진 포부와 꿈, 생명누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많 이 누리며 서로 돕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미향 인도대표 역시 세상 의 빛과 소금으로 생명누리에서 그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프렌즈의 발족을 축하했습니다. 프렌즈 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마음가짐을 돌아보며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렌즈 임명장 수여 식과 사진 촬영으로 설레이는 발대식은 끝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프렌즈들은 6월부터 8월 3개월간 한주에 한번씩 모여 활동하 게 됩니다. 출판기획팀과 캠페인팀, 국제교류팀으로 나누어져 각 팀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출판기획팀에서는 생명누리의 소식지 와 프렌즈 활동 보고집을 출간하게 됩니다. 캠페인팀은 온라인 모금과 프렌즈의 각종행사, 그리고 봉사활동 기획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으로 국제교류팀에서는 여행학교 홍보를 비롯한 여행 기획으로 여행학 교에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공급해주게 될 것입니다. 학생들은 위의 프 로젝트들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경험해보며, 대학에서는 경험할 ■ 발대식 당일 생일이었던 김경희 학생을 위한 조촐한 파티
수 없는 NGO의 생생한 현장에서 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 팀이 맡 게 될 프로젝트들은 생명누리가 더욱더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도 록 하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친구들이 생명누리를 통해서 나눔과 봉사의 풍성 함을 누리고, 이들을 통해 생명누리가 더 건강하고 신선한 에너지로 새 로워지고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프렌즈 임명장 전달식
28 생명을 더하다 - 샨티학교
샨티의 꿈 문경의 꿈
평화의 학교. 샨티학교가 두번째 문을 열었습니다. 2012년 3월 3일 경북 문경 농암면에서 샨티학교의 두번째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3월에 상주 환경농업학교에서 개교한 샨티학교에게 2011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실험과 모험이 계속된 시간들을 마무리 하고 2012년에는 신입생 25명을 맞이하며 두번째 해 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성으로 똘똘 뭉친 학생들의 잔치. 더불어 문경 지역사회와 함께 만 들어나갈 샨티의 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생명누리 홍보부 ㅣ 민유니 minuni01@hanmail.net
길놀이로 샨티의 문을 활짝 열다. 학생들은 입학식이 있기 전 농악대를 꾸려 농암면 마을을 한바퀴 돌며 길놀이를 했습니다. 학생 들은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직접 마을 구석구석을 밟고 마을의 어른들과 만나며 샨티학교의 입학 식에 초대했습니다. 학교 식당에서는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로 마을사람들과 손님들을 대접하 기도 했습니다. 샨티학교가 마을주민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친구가 되길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이 모아졌습니다. 오후 세시부터 샨티학교 강당에서 시작된 입학식에는 샨티학교 신입생 25명과 재 학생 25명, 학부모님들과 마을 주민들, 문경시 이성유 주민생활지원국장, 양재율농암면장, 김지 현 시의원, 박병두 시의원, 임왕범청암재단이사장, 이동열 전 청암중고 교장, 박건식 은척중 교 장, 양진국 농암파출소장, 이상훈 문경시 이통장연합회장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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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샨티! 입학식 첫 순서에는 지난해 70여일간 인도와 네팔로 해외이동학습을 떠났던 샨티학교 학생들의 여행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샨티학교는 1년에 국내이동학습과 해외이동학습을 떠나게 됩니다. 2011년에는 제주도 강정마을 평화기행에 참여하여 생명평화를 이루어가는 길을 배웠습니다. 샨티 학교는 이처럼 학습의 현장을 학교와 지역사회 및 세계로 확대시켜 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자립심 과 모험심을 기르려고 합니다. 그리고 동원이와 석규의 힘찬 북소리와 장단으로 손님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두 학생 은 지난 1년간 스스로 북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교사의 가르침과 권유가 아닌 자발적인 동기로 북 채를 잡았고 리듬을 익혔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힘 있는 북소리와 신명나는 리듬이 입학식 을 잔치의 분위기로 이끌었습니다. 샨티학교 정호진 교장은 "샨티학교는 지난 1년 동안 부모님께 등떠밀려 억지로 샨티학교에 온 아 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해방감을 맛보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스스로 잘 표현해내는 훈련을 해왔습니다. 또한 제도권 교육에서는 쉽게 하기 어려운 자기표현의 교육을 상담프로그램인 느낌나 무와 토론 수업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언어 로 표현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성장했다. 올해부터는 독서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사고와 감정을 스 스로 가다듬어 가는 데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라며 샨티학교의 교육특성과 올해의 교육목표에 대 해 말했다. 이어진 입학식 2부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축하 공연으로 발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래와 기타, 젬배, 오카리나, 플롯 등의 다채로운 악기로 흥을 더해 더욱 무르익은 잔치는 샨티만 의 다양한 색깔로 꾸며졌습니다.
샨티의 꿈. 그리고 문경의 꿈 소위 문제아들로 낙인찍힌 아이들의 집단이라는 게 대안학교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그러나 샨티학교는 인상적인 입학식에서 보여지듯이 그런 대안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들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합니다. 지역문화센터를 열고,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청소년상담 연구소 등을 열어 문경시의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나 갈 길을 찾고 있습니다. 문경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샨티학교는 샨티의 꿈을 넘어 문경의 꿈이 되고 세 계의 청소년교육의 모델이 되어가는 포부를 안고 샨티학교의 두 번째해가 시작되었습니다.
30 생명을 더하다 - 한국본부
달려라! 맨발의 아이들 인도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신발나눔 캠페인 현장 생명누리 홍보부 ㅣ 민유니 minuni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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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얼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다니며 발에 상처를 입고 치료
국제 NGO 생명누리가 주관하는 지구촌 신발나눔 캠페
마저도 하지 못하는 현장의 열악한 상황을 사람들에게
인 '달려라, 맨발의 아이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알리고 신발을 살 수 있는 지원금을 모금하여 해외현장
생명누리의 인도 지부인 칼루르, 마넴빨리, 베바나할
으로 보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신발 나눔 캠
리, 티피파캄 등에서는 특별히 마을의 어린이들을 대
페인이 기획되었습니다. 캠페인과 함께 설문도 진행 되
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었는데 대부분의 시민들은 집에 세켤레 이상의 신발이
아이들은 대부분 맨발로 다닙니다. 신발이 없기 때문
있고 그 신발중에서 잘 신지 않는 신발들을 그냥 버리
입니다. 포장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길에서 발을 보호
는 경우도 많다고 답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해줄 안전장치 하나 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돌이나
신발을 모아 인도의 아이들에게 보낸다면 좋은 선물이
유리조각, 가시 등에 발을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돈 오천원으로
러나 인도에는 의료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해외의 아동에게 신발 한켤레를 지원하여 아이들의 발
작은 상처를 치료하지 못해 파상풍에 걸리거나 상처가
을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곪기도 하고 병균이 다른 곳으로 옮아 상처가 더 커지
청계광장에서는 신발 지원을 위한 서명운동과 함께
기도 합니다. 생명누리에서는 일년에 한두번씩 마을에
후원금 모금 운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맨발로
의료지원을 나가 이런 아이들을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뛰어다니는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광장 한 쪽에는 돌멩
그러나 1년에 한번뿐인 의료지원을 기다리기에는 아이
이가 깔린 모래바닥 위에 아이들의 맨발 사진을 보여주
들의 상처가 점점 더 깊어져 갑니다.
는 전시물이 만들어져 있기도 했습니다.
■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캠페인자원봉사자들 ■ 청계광장에 설치된 캠페인 전시물 ■ 캠페인 후원을 하고 있는 중국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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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누리 대학생 홍보단인 프렌즈와 캠페인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유 도했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지나가는 시민들과 청계 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후 원으로 캠페인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과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기부를 통 해 나눔으로 마음이 공유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다가온 한 장애우는 나 눔에 동참하며 그 따뜻한 마음을 더하여 감동을 전해주기도 하였습니다. 3일동안 진행된 청계광장 캠페인을 통해서 나눔에 대한 사회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며, 캠페인으 로 모아진 후원금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좋은 나눔 운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 청계광장에 설치된 캠페인 부스 ■ 태국 캠페인 후원자들 ■ 불편한 몸을 이끌고 후원을 해준 후원자와 캠페이너들
오늘의 최연소 후원자 ■ 후원도 하고 우정도 나누는 시간! ■
들 달려라! 맨발의 아이 요.
신발을 나누어주세 인도의 아이들에게 요. 의 날개를 달아주세 아이들의 발에 희망
가난한 시골 마을 아이들은 맨발로 다닙니다. 뾰족한 돌이 아이들의 발을 찔러와도, 뜨거운 인도의 태양이 땅을 뜨겁게 달구어 발이 뜨거워도 아파서 발만 동동 구를 뿐 발을 보호해줄 신발도 신지 못한채 아이들의 여린 발에는 딱딱한 굳은살과 상처만 늘어갑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상처이지만 상처가 덧나고 곪아 깊어져 발 전체로 퍼져나갑니다. 파상풍과 상피병의 질병들은 발에 난 작은 상처에서 시작되는 병입니다. 마땅한 의료시설과 진료비가 없어 아이들은 상처가 나도 치료를 받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에게 신발은 예방접종이고 뛰어놀 수 있는 희망이며 생명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발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거칠고 딱딱한 길을 걸을 때에도 씩씩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더 자유롭게 뛰어놀며 꿈꿀 수 있도록
여러분의 작은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아이들의 웃음과 희망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오천원이면 아이들에게 신발 한켤레을 선물 할 수 있습니다. 후원문의 02-766-5595 후원계좌 하나은행 221-910006-15805 생명누리
34 생명을 나누다 - 후원자 이야기
작은 구도자를 키우는 학교 이야기 산돌학교로 들어가는 길, 싱그러운 여름 내음으로 펼쳐진 숲길을 채 지나기도 전에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산 돌학교는 6년째 생명누리 인도지부 칼루르마을과 연계하여 해외이동학습을 진행하 며 생명누리와 오랜 기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생명누리가 산돌학교를 찾았다. 인도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던 산돌의 분 위기가 학교 여기저기에서 묻어났다. 최정설 선생님과 김보경 학생을 만나 즐거운 이 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생명누리 프렌즈 ㅣ 권단비 nutella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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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누리
산돌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산돌학교는 보다 자유로운 배움을 꿈꾸는 아이들이 모인 곳입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지내면서 다양한 것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스스로 고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우리는 아이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길을 하나하 나 고민해 가면서 찾아갈 수 있는, 작은 구도자라고 보거든요. 생명적 진리를 추구하고 그것을 발견해서 이웃과 더불어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구도자로 키웁니다.
생명누리
생명누리와는 언제, 어떻게 관계를 맺게 되셨나요? 2007년부터 생명누리와 산돌학교가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우리학교의 해외이동수업은 여행을 하는 것에도 의미 가 있지만, 그 지역 사람들과 삶을 나누고 소통을 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생명누리의 마을개발센터와 같은 지 역개발 사업과 우리의 필요가 맞아떨어졌고, 아이들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생명누리
인도를 처음 방문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낯선 지역에서 오랜 기간 지내기가 힘이 들 것 같은데요. 마음가짐의 문제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바로 내 옆에 편안한 환경이 있지만 인도로 떠남과 동시에 모든 편한 생활을 포기하고 가는 거잖아요. 제 생각에는 인도라는 나라에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돈이나 힘의 논리가 아니라, 종교나 인격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힘이 인도를 함부로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생명누리
최근 생명누리에 일시후원을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떠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나요? 저는 생명누리와 산돌학교가 손님과 주인 같은 관계나 일시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큰 의미에서 생명누리가 하 고 있는 사업들과 산돌학교가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같은 일을 하고 서로 협력하는 동지 같 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그 이상의 것을 받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성의 표시를 한 것입니다.
생명누리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대안학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많지 않습니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고 민하고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들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주고받는 장소가 대안학교 입니다. 대안학교에 대한 좀 더 폭넓은 이해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 인도 해외이동수업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 산돌학교 5학년 김보경(18)학생 인도 해외이동수업에서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방과후 교실 수업을 칼루르에서 30분정도 더 걸어가야 하는 오지 마을 에서 했었는데, 조금만 걸어 나가면 저 멀리서부터 아이들이 막 뛰어오는 거예요. 15분 거리를 늘 그렇게 뛰어와서 반겨줬어요. 떠날 때도 아이들이 다 나와서 배웅해 주고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해외이동학습을 다녀와서 바뀐 점이나, 느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눈에 띄게 바뀌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알게 모르게 성장을 했어요. 보는 시각이 더 넓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칼루르에서 밝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을 위해서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꼭 일이 아니더라도 봉사활동이나 여러 기회를 통해서 베풀면서 살고 싶어요.
36 생명을 나누다 - 후원자 이야기
생명문화공동체를
만드는 꿈 문동환 박사를 만나다
6월 4일. 문동환 박사님이 생명누리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정호진 대표의 대학 은사요 롤모델이기도 하 며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통일운동, 민중신학 정립에 큰 영향을 끼쳤던 시대의 어른인 문동환 박사를 모시는 것은 생명누리에도 굉장히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꾸준히 받아보시던 생명누리 소식을 통해 느 꼈던 감동을 그대로 후원으로 연결하여 2011년 11월에는 500만원을 후원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 에서 문동환 박사와 생명누리 정호진 대표는 영성, 교육, 생태, 그리고 특별히 농촌 공동체에 대한 이 야기들을 나누며 함께 새로운 농촌생명문화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꿈과 이상을 공유하고 확인하는 시 간이었습니다. 생명누리 홍보부 ㅣ 민유니 minuni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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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환 박사
생명누리를 새로운 대안공동체라고 보고 싶다. 특히 농촌문화를 바탕으로 산업자본에 대항 할 만한 에너지를 가진 생명문화공동체의 가능성을 지금 생명누리가 하고 있는 일들에서 찾 을 수 있는가?
정호진 대표
인도에서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생명누리 공동체는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는 공동체가 아 니라 이미 있는 기존의 마을에 들어가서 그 마을의 문화와 질서를 존중하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농촌 마을공동체에는 계급이 있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인카스트가 아닌 아 웃카스트 사람들이다. 계급에도 속하지 못하는 소위 불가촉천민들. 인도 정부가 제시하는 구 획으로 보면 마을에는 세 계급이 존재한다. Ordinary Caste인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가 마을의 중심이 되고 Backward Caset인 수드라가 마을 변두리에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계급 밖의 달릿들은 마을 밖에서 생활하게 된다.우리가 벌이는 마을개발 사업은 이 달릿의 마을과 인카스트들의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가 되어 마을 전체가 계급이 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게하는 것이다.
문동환 박사
그것이 가능할까? 산업사회 대 생명문화의 대립보다 어쩌면 더 어려운 계급의 대립인데?
정호진 대표
가능성은 보인다.우리가 임명해놓은 직원 중에서 한곳의 센터장은 브라만 계급이고, 또 다 른 한 곳은 불가촉천민이 그 마을의 센터장이다. 이것은 마을이 계급을 초월해 하나가 되어 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마을의 아이들 역시 계급을 떠나 함께 섞여서 방과후 교 실 수업을 하고 있다.
문동환 박사
한 공동체에서의 두 계급이 어우러지는 것. 개인의 변화일 수 있지만 놀라운 변화라고 생각 한다. 그렇다면 그 공동체는 산업문화와 대비되어 어떤 문화가 되어야 할까?
정호진 대표
산업문화는 대량생산과 대량 소비를 기본으로 한다. 생명누리의 마을공동체에서는 지역특 색이 있는 특정 문화의 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을 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직업훈련 중 재봉교실은 소규모 수공업이 마을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농업 노동뿐이던 사람들은 비가 오지 않으면 농업 노동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재봉과 자수, 목공과 같은 농촌에 걸맞는 수공업 기술이 필요했다. 본업은 아니지만 재봉을 배운 사람들은 생업이 조금씩 해결되어 가고 있고 그것이 수입원으로 이루어 지고 있 다. 그런데 그 특색은 각자의 마을마다의 특색과 필요에 맞게 개발 할 수 있다.
문동환 박사
인도의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그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까? 농촌에서 생명문화권을 만들어야 한다. 산업문화에 잠식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새로운 문화권의 창조가 필요하다. 교육과 신앙, 삶을 아우르는 생활공동체이면서, 모든 것을 스스로 생산해는 경제 적으로 자주자립한 공동체, 그리고 문화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생명문화권이야 말로 산업 문화에 의해 멸망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현시대에 시급하게 요구되는 문제이다. 그리고 결 국 지향하는 것은 한 형제 공동체가 되어야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생명문화를 창출하기 위 해 '생명문화연구소'를 만들어 운영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함께 대안 공동체를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로 실현시키고 싶다. 그 꿈을 생명누리 와 함께하고 싶다.
정호진 대표
이제 그러한 생명문화연구소가 만들어져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야생초편지를 쓴 황대 권, 생명공동체운동을 하는 인물들, 그리고 한살림 등, 현재 실천하고 있는 인물들을 조직하 여 그 실천들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연구소와 함께 연계하여 호흡하는 자리가 필 요할 것이다. 제 스승이자 생명누리의 후원자로 문동환 박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38 생명을 나누다 - 협력단체 이야기
일상 속에서의 작은 나눔
체리티
아직도 나눔이 번거로운 일로만 느껴지시나요? 체리티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스마트한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한 나눔을 할 수 있게 해 준 올해피 컴퍼니의 체리티. 이준희 대표이사님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 하나하나 알아 가보겠습니다. 생명누리 프렌즈 ㅣ 노을 nolyyy@nate.com
체리티 세상에 태어나다 체리티는 짧은 광고를 보고 설문을 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적립하여 모 아진 포인트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거나, 기부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입니다. 체리티 안에서 포인트는 실질적인 현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 사용자 인구가 2,000만 명이 넘은 스마트한 시대에 출근 시간이나 퇴근 시간 등 남 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체리티는 굉장한 강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리티 나눔을 실천하다 체리티가 포인트 적립을 모티브로 하는 다른 앱들과 차별화 된 점은 바로 '나눔' 입니 다. 체리티의 이름은 자선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Charity'에서 유래되기도 했는데요. 체리티를 통하여 광고하는 기업에서 일정하게 몇%를 기부하는 기업에게는 체리티 자 체에서 '나눔실천인증기업'이라는 마크 제도를 만들어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리 티에서는 사용자들을 위해 앱에 따로 나눔 탭을 만들어 사람들이 포인트로 물건을 구 입하는 것처럼, 기부도 간단한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포인트 적립 상위 랭킹 에 랭크 되었던 분이 현금으로 따지면 7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기부해주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체리티를 통하여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체리티는 어쩌면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되는 기부를 간편한 방법으로 할 수 있게 하 여 일상 속에서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체리티 생명누리와 만나다 지난 4월, 체리티와 생명누리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도에서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 로젝트를 하고 있는 생명누리의 활동과 체리티의 기부 모토, 그리고 국제 NGO로써 점 점 자리를 잡아가고 성장하고 있는 생명누리와 스마트폰 앱으로써 사람들에게 인지도 를 쌓으며 계속하여 발전해 나가고 있는 체리티는 많은 점이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누리와 체리티의 만남이 앞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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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어플 체리티 포인트로 기부하기
생명누리와 체리티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1_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폰)에서 <체리티>를 검색합니다. 2_ 무료 어플리케이션 체리티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합니다. 3_ 체리티를 실행하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추천인에 lifeworld를 기입합니다. (생명누리에 500포인트가 적립됩니다.) 4_ 나눔메뉴에서 생명누리 기부페이지 선택 후 적립된 포인트를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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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생명누리 2012년 상반기 사업보고
2012년 상반기 생명누리의 활동 01.04 - 02.21
8기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 (40명/인도-네팔)
01.09 - 28
12회 인도 생태순례단 (13명)
01.09 - 21
한국사회복지원격평생교육원 힌두푸르 방문 (유길상대표/이지연부장/장원선대표)
01.12
인도 벨로르지부 그레이스홈 신발선물 (생태공동체순례단/한국사회복지원평생교육원 후원)
01.16
10기 자원봉사자 인도 파견
01.17
6기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 귀국 (1년여행학교)
01.17
생명누리 소식지 3호 발간 (3000부)
01.27
자원봉사센터 지정
02.01 - 14
13회 쿠바 생태순례단 (14명)
02.01
인도 힌두푸르 지부 마넴빨리 재봉교실 1기 오픈식 (학생 20명)
02.05
정호진의 우리의학강좌 (광주대학교/40명)
02.09
10기 자원봉사자 네팔 파견
02.09
KOICA 인턴 파견 (정한 유범식)
02.09
다음 아고라 <타파탈리 빈민촌 지역사회개발사업> 서명운동
02.12
네팔 카트만두 지부 김미양 지부장 임명
02.12 - 14
네팔 카트만두 지부 설치 및 실무자 교육
02.22
샨티학교 상주에서 농암으로 이전 및 정리
03.03
샨티학교 입학식 (문경시 농암)
03.10
정호진의 우리의학강좌 (한국기독교회관/40명)
03.14
인도 힌두푸르 지부 칼루르 도서관 오픈식
03.17
8기 여행학교보고회 & 9기 여행학교설명회 (가나의 집)
03.27
법인 정기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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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네팔 카트만두 지부 타파탈리 데이케어센터 오픈 (50명)
04.02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04.10
(주)올해피컴퍼니 체리티와 협약 체결
04.16
인도 힌두푸르 지부 마넴빨리 재봉교실 2기 오픈 (학생 20명)
04.21
샨티도서관 흰종검글 개관식
04.24
인도 힌두푸르 지부 베바나할리 방과후교실 수료식 (60명)
04.25
인도 힌두푸르 지부 마넴빨리 방과후교실 수료식 (82명)
04.26
인도 힌두푸르 지부 칼루르 방과후교실 수료식 (65명)
05.02
한국사회복지원격평생교육원과 협약 체결
05.05
보라매 공원 캠페인 활동
05.06
네팔 카트만두 지부 타파탈리 마을 강제철거
05.07
여행학교 교사양성 과정 길위의 학교 2기 개강 (12명)
05.15
경희대학교 봉사페스티벌 참가 (경희대학교 봉사동아리 ‘상록’)
05.18
샨티학교 5.18기념행사와 마라톤대회
05.23
예일스카이넷과 협약 체결
05.29
생명누리 프렌즈 1기 발대식 (13명)
06.02
9기 지구촌인디고여행학교 (인도-네팔-동남아/교사2명,학생9명)
06.06
네팔 카트만두 지부 지부 타파탈리 방과후교실 재개
06.08
한국 해외원조단체 협의회(해원협) 가입 승인
06.18 - 20
청계광장 캠페인 '달려라! 맨발의 아이들‘
06.27 - 28
해원협 대표자 연수 참가 (정호진 대표)
06.29
행복한 교회의 후원으로 인도 벨로르 지부 센터부지 매입 등기이전 완료 (2500평)
42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는 생명누리가 되겠습니다. 생명누리와 함께 세계의 마을이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생명누리를 후원해주신 분들입니다.
개인후원자 강갑연
강동천
강병항
강보림
강삼옥
강삼일
강상진
강석구
강순원
강신우
강신원
강신혜
강신홍
강여명
강은희
강진수
강혜정
경연준
계광수
고대경
고마리
고선희
고수양
고유건
고은숙
고정석
고찬송
고현
공재민
곽대근
곽선근
곽수인
곽영단
곽윤식
곽춘녀
곽혜란
곽희건
구연경
권술용
권영실
권영희
권지성
김나령
권지혜
권한별
김가영
김가온
김경미
김경애
김경희A 김경희B 김금두
김금주
김길자
김다혜
김도연
김동완
김동원
김란
김만희
김명숙
김명순
김명자
김미애
김미진A 김미진B 김민정
김민준
김병호
김보람
김상우
김상준
김서경
김수아
김수정A 김수정B 김수정C 김수진
김미래
김미선
김선희A 김선희B 김성규
김성률
김성아
김성애
김성주
김성혜
김소정
김숙자
김순애
김승원
김시원
김애라
김양수
김양화
김숙형
김순덕
김어진이 김영건
김영곤
김영옥
김영우
김영웅
김영원
김오자
김용준
김용호
김우열
김우영
김유석
김윤수
김윤지
김윤희
김은숙
김은식
김은영
김은지
김은진
김이남
김이레
김인송
김인완
김인혜
김일례
김정수
김윤진
김재린
김재송
김재연
김재영
김재일
김재진
김재혁
김재현
김정근
김정선
김정숙
김정열
김정중
김정희
김주립
김주호
김준표
김지연
김지예
김지혁
김진경
김진양
김진영A 김진영B 김창수
김채순
김태성
김태연
김태환
김태희
김하혜
김한나
김향래
김향희
김현미
김현채
김현화
김혜린
김혜미
김혜민
김혜수
김혜원
김호영
김효원
김희숙
김희주
나승완
나정숙
남미순
남윤경
남윤호
남은지
남지연
남지흔
노경애
노혜진
동소연
류광운
류성기
류주희
류지숙
류호영
마상기
마정애
맹옥주
문성기
문성안
문성철
문성희
문세나
문소윤
문승찬
문은진
문인자
문지연
문지혜
민다니엘 민양운
민유니
박가림
박가희
박경철
박경희A
박경희B 박계정
박규리
박근호
박기복
박동근
박명숙
박명화
박미경
박미향
박민숙
박복렬
박상희
박선례
박선우영 박선주
박선희
박성원
박성현
박세연
박소현
박수진
박수현
박순미
박애란
박연화
박영
박영경
박영민
박영석
박영수
박영현
박옥순
박요한
박용익
박용희
박윤숙
박은자
박은정
박은혜
박재선
박재승
박재현
박점숙
박정은
박정훈
박종란
박주연
박준경
박준원
박준희
박중언
박진성
박진희
박학순
박한국
박한래
박해연
박현자
박현진
박혜란
박혜린
박혜성
박홍
박흥주
박희실
반성규
방성훈
방승환
방정인
방춘자
배상민
배성국
배수연
배순복
배용한
배은경
백경자
백미철
백수아
백진규
백혜민
백혜자
변규영
부산장신대학생
부소원
서도순
서미선
서수미
서윤원
서윤이
서철숙
서충신
서현주
서혜실
서효신
서희원
석권호
선동식
설누리
성기문
성다은
성자원
소남희
소순식
소정애
소현옥
손강영
손명경
손모아
석미령
손재운
손정원
손효영
송경란
송남수
송무학
송승택
송연수
송향숙
송향자
신귀철
신금숙
신남균
신명희
신삼례
신석규
신선미
신연식
신영미
신영선
신은지
신진옥
신총령
신총은
신현주
신효주
심문보
심상석
심웅섭
안경숙
안규상
안금숙
안미라
안민영
안승혁
안영섭
안용수
안정숙
안주빈
안진임
양소영
양승현
양연아
양지애
양지연
양충모
양현정
엄경자
엄지예
엄현숙
여희영
연광진
연춘흠
염시온
염희승
오미자
오병인
오세완
오지선
오지윤
오혜숙
오혜영
우나래
우숙경
우연실
우제명
원미정
원혜진
위민순
유두영
유범식
유새아
유영아
유진수
유태식
유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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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 평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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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촌교회여전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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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순신, 최은희님 (마다가스카르 선교사) 강희석님 (간디학교 교사) 경희대학교 봉사동아리 상록 고동선님 (MBC PD) 고해성, 강선자님 (인도선교사) 곽경숙님 (광주대학교 참여복지센터 간사) 구수정님(아맙 본부장) 김한원, 노성춘, 김두복님 (서부제일교회 목사/장로) 문동환 박사님 (한신대 명예교수) 박준규님(한국자원봉사교육협회 사무장) 오순옥, 맹진영님 (해원협) 오영환님 (풀무학교 이사) 유영옥님 (한벗투어 이사) 이진석님 (한일장신대) 이진이님 (월드비전) 정주리님 (배우) 조태경님 (농촌살림연구소센터장) 지설희, 이용종님 (선문대학교) 채규대님 (후원자) 최정설, 김옥심님(산돌학교교사) 황해영님 (월드로드항공해운(주) 대표이사)
생명누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기 자원봉사자
권혁수 박연순 정대웅 조은규 조찬희 조효비 (봉사완료)
10기 자원봉사자
김선희 김윤진 김은혜 김주현 박종화 서지희 유범식 윤소영 이민수
이현주 정한 최우수 허윤정
프렌즈 1기
유승환 서주연 김민지 김경희 노을 김다정 권단비 박은진
제갈원 황정민 홍여정 김영준
캠페인 자원봉사자
오우주 송지윤 공성호 조윤경 최선하 박석호 석지연 유효정 장해빈
단기 자원봉사자
이광명 이한울
생명누리 후원하기 정기후원 생명누리는 국제적으로 구호와 봉사활동을 하는 국제 NGO 로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보내주시는 후 원금은 국제적으로 생명평화와 공동체적 정신을 확대시켜나 가는 일을 위해 값지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동결연 가난한 시골 마을의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것으로 후원금은 아동의 교육지원과 영양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 매월 3만원으로 아동의 꿈을 지원해주세요!
교육프로그램 후원하기 교복나누기운동
한 벌 1만원
도서관 책나누기
한 권 1만원
여성 직업훈련
1인당 매월 3만원
청소년 장학금
한학기 10만원
건강섬김이훈련
30명 1회 교육 30만원
농민지도자교육
50명 1회 교육 30만원
방과후교실
50명 한 달 50만원
지역사회 개발 후원하기 가축대부 운동
암소 한마리 30만원
나무 심기 운동
100그루 30만원
생태적 화장실
200만원
무주택자 집 지어주기
한 곳 300만원
지하수 개발
한 곳 300만원
원형교실
한 동 500만원
마을개발센터
한 마을 5000만원
국제자원봉사 생명누리는 연 2회에 걸쳐 국내 및 해외지부의 각종 사업에 직 접 참여하여 현장에서 활동가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국제 자원활동가를 선발하고 훈련합니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파견 전에 국내훈련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현지의 사업 과 인력운영에 따리 필요시 파견되어 6개월에서 1년간의 현 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_하나은행 221-910006-15805 생명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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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누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세요!
1기 익스프롤러 팀 Explorer Team 내가 직접 기획하고 여행하는 지구촌 탐험대 기 지
간 2012년 9월 중 예정 역 마다가스카르
1기 그린나래 봉사단 나눔 속에서 발견하는 참 기쁨 기 지
간 역
2012년 8월 4일(토) ~ 8월 18일(토) 2주 네팔_타파탈리 빈민촌
2기 인디고 중국캠프 니하오! 중국에서 함께하는 국제캠프 기 지
간 2012년 8월 1일(수) ~ 8월 15일(수) 2주 역 중국
3기 길 위의 학교 행복한 교사 행복한 아이들, 여행학교 교사되기 프로젝트 기 장
간 2012년 10월 11일(목) ~ 11월 8일(목) 5주, 주1회 소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409호 국제NGO생명누리
제 3회 우리의학 이야기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의학 강좌 기 장
간 소
2012년 10월 20일(토) 14:00 ~ 18:00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신청 및 문의
02-717-9691 indigoyouth@hanmail.net
감사합니다. 한사원 가족들의 소중한 수강료 일부가 빈곤 국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생명누리와 한국사회복지원격평생교육원이 함께합니다. 한국사회복지원격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한 "더불어 가는 사회"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사원은 기업의 이익을 줄이는 대신 한 달 다섯 명,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사원의 아동결연 후원금은 결식아동 영양지원, 방과후 교육지원, 장학금 및 학용품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동결연은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한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한사원의 계속될 실천을 기대해 주세요! 한사원의 아동결연 목표는 전세계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공부하며 훌륭한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한사원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나눔의 영역을 계속하여 꾸준히 넓혀갈 것임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www.bce.or.kr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전문교육기관
상담문의 02-701-3905
국제 NGO 생명누리 www.smnuri.com
후원문의 02-766-5595 생명누리란 ‘생명이 아름답게 꽃피는 세상’이란 뜻입니다. 생명누리는 생명사랑과 평화운동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돕고 사랑하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기 여하고자 설립된 국제개발 NGO입니다. 국제 생명 평화봉사단 활동, 생태적 마을 공동체 건설 운동, 생 명평화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국제적 생명 평화 교류 및 실천 사업, 국내외 생명 평화 기관 및 단체와 연대 및 협력 사업, 생명 평화 관련 연구사업 등을 기반으로 핵심 실천 사업인 행복한 마을(생명 누리)만들기 운동을 통해 자립적이고 자주적이며 민주적인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운동이 세계적 으로 뻗어 나가도록 힘써 일하고 있습니다.
2012 SUMMER Vol.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