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05
국제 NGO 생명누리 International NGO Life World
생명이 꽃피는 세상 2013년 신년호
2013년 기획특집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에이즈에 걸린 부모를 둔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맑고 깨끗합니다. 해바라기 같은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한 노력,
생명누리가 지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꽃피는 세상 _ 생명누리 소식지 2013 신년호 발행일 2013.03.26(통권 5호) 주소
발행처 국제 NGO 생명누리 www.smnuri.com / www.lifeworld.or.kr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409호
발행인 권술용
편집·책임 정호진
전화 02-766-5595 / 070-4010-4949
기획·편집 홍보부
인쇄 대정 문화사
팩스 02-766-5596
생명누리 편지 04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정호진대표
기획특집 - 생명누리 행복한 마을 만들기 06 08 12 16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벨로르 현지 일꾼들의 이야기 노래로 말하는 아이들의 꿈, GCH합창단 꿈이 필요한 땅, 아프리카 말라위
생명을 누리다 20 23
해외이동학습현장 - 민들레 홑씨되어 세상을 날다 네팔 카트만두지부 - 터이바 재봉교실 이야기
생명을 더하다 24 28 30 32 34 35 36 38 39
여행학교 - 여행학교 그 후 여행학교 - 다시 만난 우리 여행학교 후속캠프 그린나래 - 봉사는 매력적인 일이에요 샨티학교 - 산티아고 길에서 내가 보고 느낀 것 한국본부 - 그들이 인도로 간다! 한국본부 - 낮은 곳 바라보기 한국본부 - 우리 몸 바로알기, 정호진의 우리의학 한국본부 - 비움의 축제, 공동단식 이야기 2013년, 생명누리 행사에 참여하세요!
생명을 나누다 40 42 44
협력단체이야기 (주)나눔테크와 소 나눔 행사 2012 하반기 생명누리 사업보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명누리란 ‘생명이 아름답게 꽃피는 세상’이란 뜻입니다. 생명누리는 생명사랑과 평화운동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 이 인간의 존엄성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돕고 사랑하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공동체 입 니다. 국제 생명 평화봉사단 활동, 생태적 마을 공동체 건설 운동, 생명평화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국제적 생 명 평화 교류 및 실천 사업, 국내외 생명 평화 기관 및 단체와 연대 및 협력 사업, 생명 평화 관련 연구사업 등을 기반 으로 핵심 실천 사업인 행복한 마을(생명누리)만들기 운동을 통해 자립적이고 자주적이며 민주적인 건강한 사회를 만 들어가는 운동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도록 힘써 일하고 있습니다.
국제NGO 생명누리 www.smnuri.com
생명이 꽃피는 세상
생명누리 편지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2년 한 해를 보내고 어느덧 2013년도 성큼 다가온
또한, 지난 9월부터는 아프리카의 말라위 사업을 위하
시점에서 국제 NGO 생명누리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여 2주간 지역탐사를 한 후 현지 NGO(아프리카 차일드
모든 분에게 진심 어린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션)와 협력하여 생명농업이 중심이 된 농업개발과 지 역사회개발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가기로 했고, 아울러
2012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생명누리의 계획이 코이카로부터 승인을 받을 수 있게
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2013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되어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아프리카에서의 활동이 가
지난 2012년간 생명누리가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니 참
능하게 되었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국내에서는 2011년 3월 경북 상주에서 문을 연 대안 생명누리 한국본부는 2008년 서울시에 민간단체로 등
학교인 샨티학교가 경북 문경 농암에 있는 구 청암중고
록하여 활동해오다 더욱 본격적인 국제개발협력 일을
등학교 자리로 이전하여 넉넉한 조건에서 더 많은 발전
잘 해내기 위해 2011년 외교통상부에 사단법인으로 등
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가 곧 학습의 무대라는 생각
록하고 국제개발협력 민간협의회(KCOC)에도 가입하여
을 가지고 다양한 국내이동학습현장과 스페인 산티아고
타 NGO 단체와 지속해서 네트워크를 가지면서 국제개
800km 순례길을 걷는 해외이동학습을 하는 등 청소년
발협력 대열에 함께하며 이젠 명실상부한 국제개발협력
들에게 호연지기를 기르고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NGO로써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생 수 50명에 교사 12명이 멋진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가는
생명누리가 그동안 인도를 중심으로 ‘행복한 마을만들
중입니다.
기운동’(2개 지역 5개 마을)을 생명누리의 가장 중심사 업으로 삼고 열심히 활동해오다 2012년부터 그 영역이
2012년 9월 광주대학교와 사랑의 열매의 도움으로 정
네팔 카트만두의 타파탈리 빈민촌 사역과 바글룽의 장애
호진의 우리의학이야기라는 책을 발간하여 10회에 걸
인학교 사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친 전국 순회강연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생명누리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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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을 알려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장을 방문하여 격려해주신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발걸
의학 강좌를 신청하는 교회나 단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고마운 마음들을 기억하고 생명이 꽃피는 세상 지구촌인디고청소년여행학교는 5회에 걸쳐 7개 팀이
을 만들기 위해 생명누리를 시작했던 그 초심을 잃지 않
인도와 네팔 및 동남아를 탐방하며 꿈을 찾아 나가는 좋
겠습니다. 생명누리가 2013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아프
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세계생태공동체 순례단과 대
리카 말라위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새
학생 봉사단인 그린나래와 생명누리 프렌즈의 활동 등
로운 2013년은 생명누리 가족들 모두가 신명 나서 어깨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춤이 들썩여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저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이 모든 배경에는
참, 고맙습니다.
생명누리가 해가는 활동을 신뢰하고 지원하고 후원을 아 끼지 않으시며 응원해주시는 협력단체, 교회, 학교 그리 고 무엇보다 든든하게 생명누리의 반석을 만들어주시는 생명누리의 개개인 회원님들과 후원자님들이 있기에 가 능한 일이었습니다.
생명누리가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걱정되는 목소리 로 전화해 주셔서 응원해주시는 마음, 직원들 힘내라고 손수 음식을 준비해 깜짝 방문해 주시는 그 발걸음, 저금 통에 동전을 모아 자신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위해 기 부하는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들, 직접 인도와 네팔의 현
2013년 3월
생명누리 대표 정호진・권술용 생명누리 국내/해외 임원 및 직원 마음모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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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생명누리의 인도 벨로르 지부는 정호진대표와의 개인적인 관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에이즈 아동센터를 돕겠다는 마음이 교회와 단체의 마음을 움직여 마을개발센터를 위한 땅을 마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한 초심이 멋진 벨로르 지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생명누리 대표ㅣ정호진 hjchung@lifeworld.or.kr
생명누리 홍보부ㅣ정주영 jyc@lifeworld.or.kr
생명누리 인도 벨로르 지부는 실질적으로는 2010년부
면서 정기적인 후원도 하고 지구촌인디고여행학교 친구
터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2010년에 갑자기 시작된 것이
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프로그램도 하게 되면서 점차
아니라 그 이전부터 관계를 맺어오며 조금씩 싹을 키우
지부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고 있었습니다. 정호진 대표가 2002년 1월 인도에 첫발 을 디디고 5년간 남인도를 순회하며 생명농업 교육을 하
벨로르 지부로 관계를 맺어가면서부터 생명누리는 벨
던 시절, 벨로르를 생활터전으로 자리 잡고 살았었기 때
로르 지역과 에이즈 아동센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문입니다. 벨로르의 카삼농업센터에 살면서 생명농업 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을 보내 방과 후 교실
범농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고, 남인도 교
이나 컴퓨터교실을 열 수 있게 돕기도 하고, 티파빠깜이
단 벨로르교구가 주관하는 많은 프로그램도 함께했던 곳
라는 이름의 외진 마을 하나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행복
이었습니다. 현재 벨로르 지부장인 베니 장로와 부지부
한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가기도 하였습니다.
장 폴라쥐 목사가 그때부터 생명누리와 관계를 맺게 된 이들입니다.
하지만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에이즈아동센터가 일반
이후, 에이즈문제 전문가인 베니가 2006년부터 폴라
가정집 건물을 임대하여 살고 있었는데 좁은 집에 많은
쥐와 함께 에이즈에 걸린 이들의 자녀 문제에 강한 관심
수의 아동들이 살다 보니 주변에서 항의가 많아지기 시
을 두기 시작하면서 생명누리와 함께 에이즈 아동센터
작한 것입니다. 결국 집주인이 나가라고 요구하게 되어
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 아동센터의 이름도 정호진ㆍ박
1년에도 2~3차례 집을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게 되었
미향 부부를 생각하며 그레이스(박미향의 인도이름) 아
습니다. 그리하여 장기적으로 에이즈 아동센터가 훌륭한
동센터라고 붙였습니다. 생명누리는 한국에서 방문팀이
지도자를 양성해내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독자적인 땅
올 때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프로그램도 함께하
을 사들여 제대로 된 센터를 만들어낼 필요에 직면하게
고 부정기적으로 돕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10년이 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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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그런 필요는 역시 돕는 이를 찾아내게 하였고 훌륭한 협력 파트너를 얻게 되었습니다. 서울 행복한 교회에서 벨로 르 지역에 있는 좋은 땅 2,600평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땅에 지하수를 개발해주 고, 아동들이 장기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감당해준 것도 생명누리로서는 큰 도움이 되 었습니다. 또한 평촌감리교회에서도 고마운 손길들이 모여 아이들이 편하게 발을 딛고 살 집을 짓기위한 건축자금을 마련해주었습니다. 또한, 지경 교회에서는 티피빠깜 마을에 지하수를 개발해주고 아이들이 방과 후 교실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원형교실을 지어주어 인도의 가난한 오지 마을 아동들이 많은 도움을 입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을 생명누리공동체 센터(Lifeworld Community Center)로 명명하고 에이즈 아동센터의 아이들뿐만 아 니라 마을개발 사업의 시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고 오늘도 센터 건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도와주신 많은 교회와 단체 없이는 이러한 일들을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에이즈 아동센터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센터 주변의 마을 주민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멋진 마을개발센터로 자리매김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벨로르아동복지센 터를소개합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벨로르라는 작은 도시 에 위치한 벨로르 아동복지센터에는 현재 에이즈로 부모를 잃거나 편부모 가정의 아동 5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 다. 아동들은 부모가 에이즈에 걸린 사 실을 모르고 있는 아동들이 많으며 복지 센터에서 현재 지원을 받아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생명누리가 진행하는 방과 후 교실 7 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획특집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벨로르 현지 일꾼 이야기 베니지부장을 만나다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에서 생명이 꽃피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베니 지부장과 폴라지 부지 부장, 그들의 땀방울에 박수를 보내며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0기 자원봉사자ㅣ김윤진 wateriny@naver.com 벨로르 지부장 | Benny bennydbenjamin45@gmail.com
Q 어떻게 생명누리를 알게 되었나요? 제가 약 10년 전에 기독교장로회 벨로르 교구 미팅에 참 여했을 때 마침 첨석자 중의 한 사람이 정호진 대표님이 었어요. 그것이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는 생명누리가 하 는 일에 대해 저에게 소개해 주었고, 그때가 인연이 되어 오늘까지 이렇게 관계를 맺어오게 되었답니다. Q 지금 벨로르에서 하고 있는 일은 어떤 일인가요? 저는 정부 부서의 공무원으로 있다가 퇴직을 한 상태였습 니다. 퇴직 이후 저는 생명누리의 지부장 직을 수행하게 되어 그레이스 아동센터와 티피파캄 마을개발센터의 모 든 활동을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사회적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사회적 서비스는 모든 사람의 조화와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회적 서비스는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들인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 의 씨앗을 뿌리고 키우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이렇게 사회를 멋지게 바꾸는 일의 진가는 세 계의 모든 사람도 제대로 인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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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Q 생명누리를 만나기 전에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고 계셨나요? 저는 인도 정부부처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서 연구조사 일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했 던 일은 에이즈와 폐결핵을 치료하기 위한 약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었지요.
_인디고 여행학교가 방문했을때 마을사람들에게 여행학교 청소년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베니 지부장
Q 제가 듣기로는 몸이 아주 아프시다고 들었는데, 일하면서 어려운 일은 없으셨나요? 네, 사실 현재 저는 혈액암과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의 자비와 여러분의 기도로 건강을 많이 회복 하고 있고, 바쁘게, 즐겁게 지내기 위해 생명누리의 벨로 르와 티피파캄을 돌아다니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 니다.
사회적 서비스는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들인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키우는 일이기 때문에
Q 생명누리와 관계를 맺으면서 한국인들을 자주 보게 되셨을 텐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항상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에는 한국인들은 신앙이 매우 깊어서 주께 서 한국에는 특별히 많은 복을 내려주시는 것 같아요. 이 전의 선교사들은 대부분 영국이나 미국, 유럽의 선교사들 이었지만 요즘에는 한국사람들이 세계 곳곳 희망의 노래 를 퍼뜨리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예 는 바로 생명누리와 생명누리 자원봉사자들이 해내는 이 희생이 아닐까요? Q 꿈이나 미래 계획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그레이스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좋은 건물을 지어 그들 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싶어요. 지금 은 아이들이 다른 학교로 가서 비기독교인들에게 교육을 받고 공부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성경 중심의 크리스천 학교를 세워서 아이들에게 기독교인의 관점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크리스천 국가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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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벨로르 현지 일꾼 이야기 폴라지 부지부장을 만나다 10기 자원봉사자ㅣ김윤진 wateriny@naver.com 벨로르 부지부장 | Paul Raj jypaulraj@yahoo.com
Q 어떻게 생명누리를 알게 되었나요? 그레이스 아동센터의 대표였던 베니 장로님이 5년 전, 정호진 대표를 소개해주셨어요. 정호진 대표님은 처음 저에게 한국에서 인도로 회의에 참석하려고 온 한국 목 사님들의 설교를 번역하는 일을 할 기회를 주셨어요. 그 후로 5년이 넘도록 저와 생명누리와의 협력관계는 지속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그레이스 아동센터의 공동이사장이고 현재 아 동센터를 실제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_ 인디고 11기 친구들의 방문 때 환대해주었던 폴라지 부지부장과 그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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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우리는 그들이 일에서 보여주는 너그러움과 사랑, 봉사와 정다움에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Q 생명누리와 함께 했던 순간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Q 사회적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어요.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생명누리를 통해 방문팀들이 방문
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신은 우리에
했을 때입니다. 특히 지난여름 에덴 땅을 기증하기 위해
게 가난한 자들을 항상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가난한
인도를 찾았던 행복한 교회의 박진성 목사님의 방문 때,
사람들도 신이 창조했기 때문이죠. 그는 어떤 사람은 부
가장 행복했답니다.
자로, 어떤 사람은 가난뱅이로 만들었습니다. 부자가 부
사회적 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연민
자인 이유는 항상 가난한 사람들에게 마음쓰며 그들을 Q 일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나 인상적이었던 순간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저는 생명누리에서 파견된 자원봉사자들의 신념과 성실
도와주고 살펴주라고 부자로 만드신 것이지요. 가난한 사람들의 손을 항상 잡고 신에게 복종하는 것은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하게 일을 수행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그들은 저마다의 능력들이 있고 주어진 일들을 굉장히 잘해냈습니다. 생명누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죠!
Q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적어도 100명의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주거시설이 건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누리 공동체 센터에 그
Q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분명 신은 한국인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덕분 에 우리 역시 한국의 생명누리와 함께 일하고 협력하게 되면서 축복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우리는 그들이 일에서 보여주는 너그러움과 사랑, 봉사와 정다움에 항상 감사 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꿈은 조금씩 실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크리스천 학교를 세워서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의 혜택을 받게 하고 싶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가난한 주변의 많은 아 이들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교육기회도 제공하고 싶습 니다. 그리고 만약 신이 허락하신다면 신학 학교와 사람들을 위한 교회공간도 마련되면 더욱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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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노래로 말하는 아이들의 꿈 인도 생명누리 벨로르 지부 GCH에서의 1년이 결정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특별한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정한 ‘합창’. 하모니가 이뤄졌을 때의 짜릿함, 그를 통해 알게 되는 조화의 아름다움이 공동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또 시간이 1년이나 있으니 열심히 연습해서 작은 대회라도 나가 입상이라도 하게 되었을 때 함께 이룬 결과에 감동하며 눈물 흘리는 순간도 기대했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수료식에서 마지막 합창 곡을 부르고 난 지금. 나는 기대 이상의 것을 보았다. 10기 자원봉사자ㅣ허윤정 gingtohos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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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도착해 1년을 기약했던 합창단의 본격적인 시작은 10월이었다. 현지 사정으 로 5월에 벨로르에 도착했고 또 현지 사정 탓에 10월이 되어서야 합창단을 시작할 수 있었다. 역시 인도는 방심할 수 없는 곳. 그래도 5월부터 진행했던 음악 이론 수 업에서 꾸준히 음표, 박자 등을 연습해 뒀기 때문에 시작만 하면 문제없이 계획했던 것들을 완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제대로 갖춰진 형태로 수업하고 싶은 욕심에 악보파일도 구매하여 개인악보집도 만들 어 간 첫 수업. 아이들은 역시나 훌륭하게 악보를 읽어 냈다. 그러나 곧 도레미를 읽을 수는 있어도 부를 수는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의 장벽을 맞닥뜨렸다. 예술은 이론으로 해 결되지 않는 것인데 계산 착오였다. 더구나 설상가상으로 도레미를 레레레로 부르는 아 이들이 기교는 이미 인도 가수도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구성지게 꺾고 있었다.
미뤄지던 약 5개월 동안 할 수 있을 거라던 기대가 더 커졌던 탓인지 나도 처음 반주 에 맞춰 노래해 본 아이들도 자신들이 무엇을 틀렸는지 어떻게 해야 맞는 음을 낼지 모르는 아이들도 공황에 빠졌다.
_발성 입모양의 대표 키르티카 _처음보는 악 보에 눈 크게 뜨고 집중! _ 입을 동그랗게 하고 발성하기. _선생님 따라 동그라미 만드는 사무
다시 마음을 다잡은 건 2주 뒤. 침착하게 발성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기로 했다. 벌 소리, 사이렌 소리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들로 발성수업을 구상하여 발성과 곡을 병행하며 일주일에 한 번 합창단 수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다가 온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 수료식 날. 무대에 올라 긴장한데다가 장시간 의 프로그램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박자도 음도 못 맞추고 후다닥 노래하고 내려 와 버렸다. 내려와서는 제대로 못 해서 미안하다고 되려 사과하는 우리 아이들. 괜찮 다고 잘했다고 말해주니 이제야 얼굴에 미소를 띤다.
네잎 클로버와 세잎 클로버의 꽃말 비유에서처럼, 대단한 행운을 기대하고 네 잎 클 로버를 찾으려고 애쓰다 옆에 있는 행복인 30명의 세잎 클로버를 놓칠 뻔했다. 대단 했던 욕심의 반도 못 채우고 화음도 반주도 어려웠고, 근사한 대회도 못 나가고 끝나 버린 짧은 합창수업이었지만 연습 때 친구들의 소리를 들으며 노래했을 때 들었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아이들의 귓가에 내 마음에 있는 것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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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꿈이 시작되는 땅 벨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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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Y 이번 일요일 아이들이 배운 단어입니다. CHOIR IS HARMONY 아이들이 몇 번이고 들은 말이기도 합니다.
7월 22일 일요일부터 합창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동요수업이나 음악이론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앞으로 더 나아가 악보를 보고 음에 맞춰 소리를 내고 다른 친구들의 소리도 들어가며 노래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합창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며 HARMONY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 수업시간이어서 아이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수업을 계획하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아이들은 심지가 굳었습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모두가 같은 음입니다. 열심히 노래하는데도 무슨 음인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기존 계획으로는 8월 엔딩 세레모니 전 까지 훈련하여 멋지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그 모습은 12월 성탄절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제 이 아이들이 곧 음악천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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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아프리카 말라위 지부
꿈이 필요한 땅
말라위 생명누리 아프리카 지부 건설을 위해 2012년 9월 2주간 아프리카 말라위를 다녀왔다. 생명누리가 목표로 하는 말라위의 한 지방인 살리마주의 여러 지역을 다녔다. 아프리카 농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국제개발 NGO인 생명누리가 어떻게 참여하여 도울 수 있을 것인가를 찾아내려고 애쓰면서 다녔고 많은 아이들과 관계자들을 만 났다. 얼마 남지 않은 나무들을 계속 잘라서 장작이나 숯으로 만들어 생계를 유지해가는 사 람들과 염소에게 먹일 새 풀을 위해 묵은 긴 풀들과 낙엽을 태우다 아름드리나무들도 태우 고 때로는 집까지 태우는 사람들 가난과 무지가 얽혀서 지구의 허파를 파괴해가는 아픈 현 실이 나를 참 우울하게 한다. 하루라도 속히 저들의 어리석음을 깨칠 수 있도록 돕지 않으면 그나마 남아있는 몇 그루 안 되는 나무들마저 다 잘려버릴 것 같아 마음은 조급해진다. 그래 도 아이들의 따뜻하고 밝은 눈동자들이 그런 아픈 마음을 다 날려 보내기에 충분한 느낌이 다. 가난하지만 어디서나 밝은 아이들의 모습이 희망이다. 생명누리 대표ㅣ정호진 hjchung@lifeworl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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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장애 나무들 말라위 어디를 가든지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이 하나
다. 30년 전의 항공사진과 최근에 다시 찍은 항공사진을
있다. 집이나 마을 주변의 나무들이 정상적으로 아름답
비교해보니 말라위의 숲이 70%가 사라지고 30%만 남아
게 자란 모습이기보다는 잘 자라야 할 가지들이 잘려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단다. 강우량도 30년 전에는 연간
가고 없는 장애나무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한쪽 만이 아
3,000mm가 내렸는데 지금은 평균 1,300mm밖에 내리지
니라 세 부분이 다 잘려버리고 한 가지만 외로이 남아있
않는다고 한다. 그 원인을 물으니 세계적인 기후변화 때
는 경우도 많다. 왜 그런 장애나무가 많은 것일까? 말라
문일 것으로 생각한단다.
위의 가난한 사람들은 도시나 농촌 할 것 없이 나무로 밥
그러나 그것도 한 원인이지만 말라위 내부에서도 그 원
을 짓고 반찬을 만든다. 아직 가스나 전기를 이용하는 가
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비는 나무가 있는 곳에 주로
정의 비율이 10%도 안 되는 편이니 대부분의 사람이 나
내린다. 울창한 숲이었다가도 나무가 사라지고 나면 비
무를 직접 이용하거나 가공한 숯을 이용해서 식생활을
는 점점 줄어든다. 나무가 없는 사막에서는 비도 잘 내
해결해 간다. 그러다보니 우선 쉽게 구할 수 있는 집 주
리지 않는다.말라위 수도인 릴롱궤에서 40km 정도 떨어
변의 나무를 찾아간다. 자신들 가정을 위해서는 처음부
진 은코마라는 곳을 다녀왔다. 차로 오가면서 내 눈은 열
터 나무 전체를 다 자르지는 않아도 된다. 가지 중 하나
심히 주변의 풍경들을 살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를 잘라 작은 장작으로 만들어 불을 때는 데 사용한다.
장애나무가 보였고 몸통 전체가 잘려 드러누운 나무들도
그러다 다 떨어지면 또 다른 가지를 잘라서 땔감으로
수백 그루는 되었다. 장작더미를 싣고 가거나 숯을 싣고
사용하고 다음에는 또 다른 가지를 자르다 마지막으로
팔러 가는 수백 명의 사람들을 보았다. 말라위 전국에서
는 원둥치까지 잘라버린다.나무의 측면에서 보면 장애
는 하루에도 수만 그루의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있을 것
를 감수하면서도 아낌없이 자신의 가지를 주다가 마침
을 생각하니 가슴에서 불이 타는 심정이다. 어떻게 하면
내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주고 만다. 그래서 그 가정의 형
말라위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장애나무가 되지 않고 건강
편이 나아지면 좋으련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별로 좋아
하고 멋진 모습을 뽐내는 나무들이 될 수 있을까?
지는 모습이 없다. 말라위에 20년을 사는 한국 교민과 대 화를 하다 말라위의 나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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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아프리카 말라위 지부
가장 아프리카를 닮은 나무가 무엇일까? 말라위에서 눈에 잘 띄는 나무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
중에 가장 잘 보존된 나무에 속한다. 밑동이 커서 자르기
다. 과일나무로는 망고와 구아바와 캐슈너트 코코넛 아
도 어렵고 가지가 많이 뻗어나지 않아서 장작으로 쓰기
보카도 파파야 등이 있고 꽃나무로는 부겐발리아와 템플
도 불편해서 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나무들에 비해
트리와 금관 꽃 지금 한창 보랏빛 꽃이 피는 나무 등이
바오밥나무는 왜 그렇게 친근감이 느껴지는지 옆을 지
있다. 그런데 지금은 잎이 다 떨어져 버려서 볼 수 없지
나다 보면 자꾸만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고 말을 걸고 싶
만 가장 아프리카를 닮은 나무는 바로 바오밥나무인 것
은 생각이 드는 나무이다. 말라위의 역사를 가장 잘 아는
같다. 바오밥나무는 밑동이 유난히 큰 데 비해 가지와 잎
할아버지 할머니 같은 나무처럼 느껴진다. 말라위에 생
은 무성하지 않은 모습이다. 머리를 땋고 지나가는 아프
명누리의 사업장을 가지게 된다면 꼭 바오밥나무가 있는
리카 여성들의 뒷모습 속에 바오밥나무가 선명하게 교차
땅에 집이나 교육장을 짓고 말라위의 농민들을 만나고
하는 모습을 많이 느꼈다. 바오밥나무는 말라위의 나무
싶다.
말라위를 호숫물을 이용해 열대 과일나무 숲을 만들어가고 싶은 생명누리의 꿈 말라위에는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가 있다. 면
생명누리는 말라위 호숫물을 이용해 여러 마을의 식수
적이 3만 제곱킬로미터이니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 만
문제도 해결하고 숲이 사라져가며 준 사막화되어가는 땅
한 크기의 호수이다. 가까이서 바라보면 끝이 보이지 않
에 열대 과일나무를 심어 숲도 복원하고 농가소득도 높
는 바다처럼 느껴진다. 그런 호수가 있다면 고기를 잡는
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꿈을 꾸고 있다. 우선 호수 주
어업이 발전했을 만도 한데 여러 어촌을 둘러보아도 배가
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몇 개의 마을 선정하여 호숫
거의 보이질 않을 정도로 가난한 모습이다. 그렇게 넓은
물을 끌어들여 시범단지를 만드는 일을 시작해볼 예정이
호숫물을 가지고 있어도 호수에서 조금만 떨어진 마을들
다. 열대 과일나무들(코코넛/망고/캐슈너트 등)은 보통
은 마실 물이 없어 고통을 겪고 있다.
6-10m 간격으로 심어야 하니까 사이사이에 벼농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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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_ Bibi salima 마을 설문조사를 함께 도와주었던 스탭들 _설문조사를 하 였던 Bibi salima 마을 사람들과 아이 들 _포도, 망고, 부추, 배추 등의 모 종
채소농사(토마토/양배추/고구마/감자 등)를 함께할 수
생명누리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구호가 아니라
있을 것이다. 오로지 우기철의 비에만 의존하는 농업으
차관식으로 돈을 빌려주고 얻어지는 소득 일부로 되갚
로부터 사철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
는 방식을 통해 스스로 자립해갈 뿐 아니라 되갚은 돈
고 식수문제와 농업용수를 해결하기만 한다면 주민의 건
으로 다른 지역을 다시 개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강도 좋아지고 농가소득도 높아질 것이다.
방식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무진장한 말라위 호숫 물을 이용하여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인 말 라위를 지구 상의 멋진 나라로 만들어가는 생명누리의 꿈에 함께할 후원자들과 뜻있는 기업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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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누리다 인도 지부
생명누리 국제협력부ㅣ문지혜 jhmoon@lifeworld.or.kr 민들레학교 교사 윤소리 happymaker-@hotmail.com
Q 민들레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민들레 학교는 단순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학교에요. 타락한 자본주의의 흐름에 반대 해서 직접 노동으로 의식주를 가능한 해결하고 손으로 만들고 길러서 삶을 일으키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소중하게 생각하지요. 그렇게 단순 소박한 삶에 익 숙해져야 바람이 부는 대로 이끌려 번식하는 민들레처럼 우리가 필요한 곳에 가서 가 난한 사람들을 위해 더욱 설득력 있게 도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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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Q 생명누리와는 언제, 어떻게 관계를 맺게 되셨나요 민들레는 2009년부터 생명누리 힌두푸르 지부를 방문했으니 벌써 4년째네요. 칼루르, 마넴빨리 마을을 매년 번갈아가며 방문하고 있어요. 사실 생명누리 공동체와의 인연은 더 오래전부터 시작돼요. 생명누리 정호진 선교사님과 민들레 학교 교장 선생님이신 김인수 선생님과 알고 지내셨다고 들었어요. Q 학생들이 인도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힘들어하는 게 무엇인가요 저희 아이들은 불편한 환경들을 오히려 재미있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한국과 다른 문 화를 즐기는 거죠. 아이들에게는 적응하는 과정이 재밌는 거에요. 그래서 딱히 힘든 점 은 없고 다 괜찮은데, 아이들이 아플 때는 교사로서 긴장이 돼요. 긴장되니 오지에서 헤쳐나갈 여러 상황을 예상하게 되죠. 아프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한다 해도 의미 가 없게 되어 버려서 안타깝기도 하고요. 아이들 대부분이 한 번씩 물갈이하는 건 기본 이고, 예상치 못한 눈병이 아이들 전체에 전염되거나, 볼거리, 염증 등등. 이름과 증상 은 다르지만, 각종 현지 병을 다 겪곤 해요. 생각해보니 적응력 좋은 아이들이 병까지 적응하고 떠나게 되는 거네요. ^^ Q 생명누리 지부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느끼고, 배워가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 여행은 항상 처음 생명누리 지부로 시작을 해요. 생명누리는 처음 만나는 가난한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해주면서 이 세상에는 가난한 사 람들이 많다는 현실을 알게 해줘요. 사역이 현지 사람들과 아주 가까이 닿아있다고 생 각해요. 동떨어진 사업이 아니라 그들 속에서 함께하는 그들의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 아요. 그래서 외국인이자 외부인인 저희가 우르르 가도 인도 사람들의 삶 속에 자연스 럽게 녹아들 수 있는 거에요. 또 생명누리 지부에서 방과 후 교실, 텃밭 가꾸기, 물탱크 만들기, 페인팅하기, 도서관 정리하기 등등 아이들이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자기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도왔다는 봉사의 기쁨을 느끼게 돼요. 상처가 곪아 큰 염증으로 전염되었는데도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 한참 어린 외국 아 이들을 섬기시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작은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가난한 마음들 을 때로는 관찰하면서, 또 때로는 좀 더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서서히 알게 되고 결국 피할 수 없는 질문과 만나게 돼요. '가난'이 무엇인지, '가난'이 이 세상에 왜 있는 건지,
_ 인도지도로 방과후수업중, 어 떻게 그려야 할까? _ 윤소리 민들레 학교 선생님 _ 민들레 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까지. 결국, 질문은 여러 방향으로 갈래를 펼치다가 자신에게 피할 수 없는 질문으로 돌아오는 거죠. Q 끝으로 소식지 독자들에게 한 말씀. 생명이 아름답게 꽃피는 세상, 본래 아름답게 창조되었던 세상을 회복시키는 일에 애 쓰는 생명누리 공동체를 위해 더 마음을 모아주시고, 기도해주시고, 후원을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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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외이동학습 중 생명누리 센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장면은 무엇인가요?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은 역시 아이들과 함께 했던 방과 후 수업인데, 방과 후 수업 시간이 다가 오면 아이들은 어떤 놀이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기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도 하기전에 아이 들이 흥분하고 날뛰는 바람에 힘들기도 했지만 그러다가도 색종이 하나를 건네주면 언제 날뛰었냐는 듯 다소곳이 앉아서 색종이 접기를 했어요. 그런 아이들이 전 너무 귀여웠어요. 스미따, 아니따, 라시미는 아 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아이들의 웃음을 잃지 않게 해주기 위해서 저는 누 구보다 열심히 했어요. 그때 저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재미에 빠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일이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해외이동학습을 다녀오고 바뀐 점이나, 느낀점. 그리고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다면? 4개월의 해외이동학습을 마치고 저에게는 두 가지의 다짐이 있었어요. 먼저 '가난, 신앙에 대해 공부하고 이 공부를 내가아닌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하자는 맘으로 하자!' 그리고 '해외이동학습 동안에 만났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도하자!' 였어요. 그러나 해외이동학습이 끝나고 난 후 저는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고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이대로 실망하지 않고 지금은 다시 생각을 고쳐서 다짐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랍니다. 저는 정말 빈곤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부자도 가난도 없는 평등한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어요. 저는 그때가 올 때까지 더 노력할 거에요. 이것이 지금 저 의 진실함이 담긴 다짐이랍니다.
저는 민들레 지금 학 다니고 있 교에 허승혜입 는 니다.
민들레학교 학생과의 해외이동학습
2문2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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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생명을 누리다 네팔 지부
터이바 재봉교실
터이바는 카트만두 중심부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 진 도시 외곽지역에 있습니다. 수도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타파탈리 빈민촌과는 달리, 이곳 터이바는 시골 분 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지역입니다. 세계 최빈국 중 의 하나인 네팔은 어느 곳을 가던 ‘빈곤’이라는 단어
터이바 재봉교실은 네팔의 여성들을 위해서 세워진 직업훈
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이곳 무료 재봉교실이 벌써 정원
련센터입니다. 미싱 한 대와 함께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을 초과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사람들의 간절했던 수요를
위해 노력하는 재봉교실의 수강생들. 어떤 직업훈련센터보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 열정적인 그들의 모습을 엿보았습니다. 10기 자원봉사자ㅣ최우수 dartar007@nate.com
수업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A 그룹, 3시 30분부 터 5시까지 B 그룹, 두 개의 조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 습니다. 수업 과정은 3개월 기본코스뿐만 아니라 3개월 추가 심화코스까지, 양질의 수업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 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진 수업시간은 다양한 계층의 수 요를 맞추어 주기 위함이고, 실제로 16살의 학생부터 50 대의 주부까지 다양하게 터이바 재봉교실에서 수업을 받 고 있습니다.
현지 스탭인 라주 떠쿠라의 말에 따르면, '모든 학생이 수업 과정과 환경에 만족하고 있으며, 벌써 많은 사람이 재봉교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왔지만, 교실 여건상 전부 받아주기 어려워서 몇몇은 받아주지 못했다고 합 니다. 하지만 그분들에게 다음 수업 과정이 진행될 때 꼭 찾아달라고 말을 전하면서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고 합니 다.' 벌써 대기자 순번이 있다는 점은 이곳 터이바 재봉 교실이 그동안 마을 주민이 원했던 것을 대변해 주고 있 습니다.
끝으로 이곳 네팔에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귀엽 _ 재봉을 하기 전 기본 재단을 하는 수강생 _재봉을 하기 위해서 기본 밑그림을 그리는 수강생
고 아담한 터이바 재봉교실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터 이바 재봉교실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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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인디고여행학교
여행학교 그 후 40일 여행학교 동주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는 2010년 1월 1기의 출발을 시작으로 현재 13기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꿈과 도 전을 키우는 장쾌한 여행. 그 여행에 참여했던 2기 동주와 3기 상하를 만나 여행학교 수료, 그 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생명누리국제협력부ㅣ문지혜 jhmoon@lifeworld.or.kr 2기 여행학교 ㅣ 박동주 pi5938@naver.com
Q 소개를 간단히 해주세요. 2기 여행학교를 다녀온 18살 박동주예
Q 어떻게 여행학교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요. 40일간(2010.7.20~8.27) 인도 종
처음엔 아버지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
말을 들었을 때는 ‘카레’밖에 안 떠
단을 했었는데, 지금은 분당에 이우고
어요. 원래 방학만 되면, 여기저기로 캠
올랐는데 해외여행을 그것도 40일이나
등학교에서 배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
프를 가는데, 이번에는 좀 멀리 가게 된
가게 된다는 생각에 흥분이 돼서 바로
니다.
거죠. 처음 인도라는
신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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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_ 인도 타지마할에서 다 함께 찰칵 _ 정들었던 인도의 가족들과 함께
Q 여행학교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Q 여행학교, 이런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Q 앞으로의 꿈, 계획은?
굉장히 많은데, 지금 딱 생각나는 건 어
여행은 누구한테나 필요하지 않을까 싶
교사’이었어요. 지금은 ‘세계 문화선
디였는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기차역
습니다만, 자기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
교의 기준이 되자!’가 제가 품고 있는
이 있는 마을이었어요. 역이 워낙 작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 돈이 행복을 만
비전이고요. 문화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아서 기차가 자주 오지도 않고, 오더라
들어줄 거라고 믿고 있는 친구들! 깊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 이
도 1분 만에 출발하는 거예요. 18명 정
~~~은 사랑을 느끼고 나누고 싶은
게 저한테는 가슴 뛰는 일이자, 피를 끓
도 되는 인원이 내려야 해서 기차가 출
친구들!
게 하는 일이에요.
발하는 도중에 뛰어내려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 말고도 진짜 파란만장한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꿈이 ‘선
저는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지쳐도 영
Q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일/공부가 여행학교 경험이 바탕이 되어 도움을 주는 게 있나요?
혼만큼은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요. 누
물론이죠. 제가 믿는 게 있어요. “그
How? 도 ‘사랑’이고 What? 도 ‘사
Q 여행학교를 다녀 오고, 자신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순간도 쓸모없는 순간은 없다.”
랑’ 이예요.
아무리 사소한 경험이라도 그런 작은
선교라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매우 많아요. 일단, 넓은 세상을 경험하
것들이 모여서 그 사람의 삶을 이루죠.
또 사명이에요. 문화선교도 굉장히 넓
고 와서 배운 것도 많고, 자존감도 높아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라고 말할 수는
죠. 그래서 저는 지금 거기서 어떤 역할
졌는데 가장 크게 변한 점이라면 사람
없지만, 분명 도움을 주고 있음을 확신
을 감당할 수 있는지 찾고 있어요. 그
을 보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아요. 모든
합니다. 여행학교가 자기 인생에 ‘가
역할이 주인공이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사람은 소중하고, 가치가 있으며 각자
장 힘들고, 위기였던 순간’이었든지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하
의 역할이 있다는 것. 그들이 안고 살아
‘행복해서 미쳤던 순간’이었는지는
나님의 시간표가 되면 기적은 일어나게
가는 마음속 깊은 상처도 아름답게 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되어 있으니까요. ‘어리석은 자의 우
듭날 수 있다는 것. 한 사람 안에는 하
실패도 실패가 아니고, 성공도 성공이
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저는 이 어리
나의 우주가 있다는 것. 그런 걸 느낀
아니니까요. 좌절하고 후회할 이유가
석은 사랑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 믿어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나에 대해 이
없는 거죠.
요.
일들이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재미있는 추억거리죠 뭐.
군가 저에게 왜 이런 삶을 살게 되었냐 고 물어본다면, Why? 는 ‘사랑’이고,
야기할 때 항상 인디고여행학교를 얘기 할 수밖에 없어요.
Q 여행학교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내 인생의 Turn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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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인디고여행학교
여행학교 그 후 100일 여행학교 상하 생명누리국제협력부 | 문지혜 jhmoon@lifeworld.or.kr 3기 여행학교 | 신상하 mandyshin1329@gmail.com
Q 소개를 간단히 해주세요. 저는 신상하이구요. 20살. 3기 여행학
Q 어떻게 여행학교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Q 여행학교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교를 2010년 10월 04일부터 2011년
아는 친구가 1기를 갔다 오고, 조금 있
진짜 많은데. 온종일 이야기 할 수도 있
01월 11일까지 100일 동안 18살 가을
다가 엄마가 3기 여행학교 설명회 있다
어요. 가뭄에 콩 나듯이 온다는 사막에
에서부터 새해 19살까지를 넘겼어요.
고 들어보자고 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비도 우리가 가는 날 맞춰서 와서 별이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중국어 학과 입학
처음에는 진짜 가기 싫었는데. 설명회
흘러내리는 사막의 밤이라는 것은 구경
을 앞두고 예술단체에서 일하고 있어
를 들어도 갈 거란 생각도 하지 않았는
도 못 했어요. 원래 그날의 일정은 사막
요.
데, 내가 버는 돈도 아니지만, 비용도 쉬
에 그냥 침낭 펴서 자는 건데, 비가 오
운 비용이 아니니까. 그때만 해도 등 떠
는데 어째요. 겨우 지프를 빌려서 사막
밀려 갔어요. 여행학교 입학 지원서도
을 벗어났어요. 그리고 한번은, 폰디체
꾸역꾸역 썼어요.
리라는 곳에 도착하는 날에 3일 후 그 곳을 떠나는 22명의 뱅갈로르행 버스 티켓을 끊었어요. 그리고 그 곳 일정이 다 끝난 3일 후 터미널에서 보니 단 2 명 예약되어있던 거에요!! 잘못 예약한 거죠. 결국은 6시간이면 갈 것을 한참 돌아 돌아서 12시간에 걸쳐서 갔다는 힘겨운 에피소드. 재미있는 추억거리 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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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_ 칼루르 마을에서 나마스떼~ _ 사막에서 그렇게 보기 힘들다는 비를 본 날
Q 여행학교를 다녀 오고, 자신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여행학교 경험이 바탕이 되어 도움을 주는 게 있나요?
따지고 보면 달라진 건 또 없고, 또 사
그럼요, 여행이 너무 힘들기도 해서 지
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치
금은 웬만한 걸 해도 안 힘들다는 점?
기 어렸던 부분을 지우게 된 것 같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법
요. 여행학교는 여행지에서의 힘든 것
도 배웠어요. 전체적으로 안목도 높아
보다는 여행학교 구성원들끼리 지내는
졌어요. 넉살도 생기고, 하고 싶은 말
게 더 힘들어요. 그렇게 힘든 과정이
도 다하게 되었어요. 무서울 것이 없어
저를 변하게 해준 게 아닐까요. 특히,
졌다는 것?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신념이 새 로 생겼다는 것. 여행 전의 저와 여행 후의 저는 거의 다른 사람이에요.
Q 여행학교, 이런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Q 여행학교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개.고.생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조
Q 앞으로의 꿈, 계획은?
금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 이대로 청소
여행 맘 놓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이 되
년기를 보내기는 아까운 사람. 개인적
었으면 좋겠어요. 여행하는 것을 업으
으로 부모의 강요가 많은 친구는 안 갔
로 두고 있는 사람이 되면 더 좋겠죠.
으면 좋겠어요. 그럴 때는 여행학교 구
(가이드 같은 것 말고) 일단은 들어가
성원 모두가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
게 될 학교부터 잘 다져 놓고, 그러니
께서 아이를 추-웅분히 설득을 해야
까 중국어를 정복하고 싶어요.
_칼루르 마을잔치 _나를 따뜻하게 맞아준 칼루르 가족들
하지 않을까요.
Q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일/공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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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인디고여행학교
여행학교 그 후 그리고 다시 만난 우리 인디고 여행학교 1기부터 8기까지 모든 기수가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처음엔 서로 서먹서먹했지만 '인디고' 라는 이름으로 하 나 된 우리들. 길고도 짧았던 후속캠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5기 여행학교 교사ㅣ민유니 minuni01@hanmail.net
여름 후속캠프가 드디어 제주도에서 열렸습니다. 걱정도 우려도 많았지만 마지막 날에는 까맣게 탄 얼굴로 헤어지 기 싫다며 눈물까지 보이던 아이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먹고 자며, 걷고 헤엄치며 뜨겁고 찐한 시 간을 보냈나 봅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기수간에 서로 견제하는듯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지만 여행학교에서 공동체 를 경험한 우리 아이들, 금세 벽을 허물고 서로에게 다가갔습니다. 첫째 날부터 넷째 날 까지 우리는 강정마을에서 생활했습니다. 때로는 활동가와 경찰들의 고착으로 인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하고, 때로는 평화롭고 흥이 넘치는 강정마을에서의 생활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고 기회였을 것입니 다. 매일 저녁 강정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촛불문화제의 시간을 통해 노래와 춤, 이야기와 시로 뜻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명평화 100배 절명상도 체험해보았습니다. 아직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 구럼비와 강정마을의 아름다움이 파괴되어 가는 모습과 자연과 생명,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활동가들의 모습들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강정에서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어떻게 사회를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어떤 가치를 지켜내며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강정마을에서 아이들은 소중한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끼와 예술적 재능을 가진 민예총(민속 예술총연합회) 분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노래와 춤으로 아이들에게 허물없이 먼저 다 가와 주신 민예총 어르신들 덕분에 더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날, 오전 정호진 대표의 꿈과 야망 비전의 차이와 슈바이처 그리고 체게바라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세상을 변화 시키는 큰 뜻과 실천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 듣고 마지막으로 민예총의 줄타기 마당극을 보고 우리는 중문해변 으로 이동했습니다. 올레길은 우천과 무더위로 걷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뜨거운 모래 해변에서 아이들은 파 도와 함께 신이 나게 뛰어놀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들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물놀이를 한것 같네요. 그 다음날에 도 아이들은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지치지 않고 물놀이를 했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는 조별로 인디고 여행학교의 경험을 나누며 여행학교 주제곡 만들기 대회를 했습니다. 좋아하는 노랫말을 바꾸어 개사를 하고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가사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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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_ 조개에 평화의 메시지를 그려보자 _ 평화를 기원하며 쌓아올린 돌탑 _ 한라산을 정복한 자랑스러운 얼굴들 _ 문정이가 마지막 염원을 담아
마지막 날, 올레길은 걷지 못했지만, 한라산은 꼭 걷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우리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지만, 영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비가온다, 다리가 아프다, 길이 험하다, 그냥 내려가자며 우는 소리를 했지만 ’우리 그래도 올라가 보자!‘라는 한 마디에 히말라야를 정복 한 아이들 답게 아무 말 없이 씩씩하게, 그것도 아주 빠 른 속도로 산을 오릅니다. 영실에서 어리목으로 내려오 는 코스를 다 마친 후 아이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마지 막 날은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었습니다. 못다 한 이야기 가 많아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잠들었습니다. 물 좋고 바람 좋은 제주에서 신이 나게 놀고 어울린 아이 들. 아이들도 그동안의 고단했던 마음들이 조금씩은 해 소가 되었나 봅니다. 겨울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아 이들은 새로운 여행을 또 기대합니다. 일탈로서의 여행 이 아니라 어울림과 새로운 경험과 자극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값진 여행이 되었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했어. 우리 겨울에 또 만나자!
여행학교 후속캠프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열리며 여행 학교를 다녀온 전 기수들이 모여 서로의 삶을 함께 나누며 네트워크를 다지는 캠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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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그린나래 봉사단
봉사는 매력적인 일이예요
트만두 지부에 아주 소중한 손님들이 왔습니다. 19명의 그
Q 소중한 여름방학 시간에 재능과 시간을 아이들에게 기부했는데 만족하나요?
린나래 봉사단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중 일주일간 미
유승진자원봉사자(이하 유) 먼저, 봉사가 무언가를 포
술팀을 이끌면서 타파탈리 빈민촌 아이들에게 재밌고 신기
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이것
뜨거운 해가 작렬하는 지난여름, 카
한 미술체험을 하게 해준 팀장 유승진 자원봉사자와 함께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또한 여행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낯선 문화에서 새로 운 사람들과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엄청 매력적인 일이죠.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는 쉽게 오는 게 아 니잖아요. Q 생명누리 타파탈리 빈민촌에 왔을 때의 첫 느낌은? 유
처음에 느꼈던 점은 ‘아~ 아직도 이런 곳이 있
구나’이에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점은 아 이들은 웃으면서 정상적으로 지내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잘되지 않아요, 저희랑 같이 즐겁 게 놀고 있다가 집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들어가는 곳은 플라스틱 천막 안이고, 또 그곳에서 어린아이들이 밥도 10기 자원봉사자ㅣ최우수 dartar007@nate.com 1기 그린나래 | 유승진 sgjin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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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잠도 자면서고 살아가고 있어요. 불쌍하다는 생각
이 들었지만,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표정을 보면 내
되었고, 아이들 또한 저희를 잘 따라와 주었어요. 첫날이
가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표현하는 것과 일치가
끝나고 둘째 날, 셋째 날이 되어가면서 발전해나가는 우
되지 않아서, 혼란스러웠어요.
리들의 모습이 보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Q 일주일간 미술 활동을 중점적으로 맡으셨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Q 타파탈리 빈민촌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유
유
아이들과 처음 만나서 활동했던 날이 가장 기
당연히 집이죠, 이건 누구나 똑같이 생각할 거
억에 남아요. 물론 다른 날들도 기억에 남지만, 첫째 날
에요. 먼저 아이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
에 말도 안 통하고 어떻게 아이들과 교감을 해야 할지 몰
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우리가 도
랐거든요. 자원봉사자들은 우왕좌왕했고, 그러면서 아이
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회성 봉사가 아닌, 이 사람들
들은 더욱 혼란스러워했어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서
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로서로를 이해해나가면서, 점점 수업이 원활히 진행하게
그린나래 봉사단 봉사활동과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나가기를 원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을 위한 국제봉사활동 프로그램입니다. 가난한 농촌마을의 사람들과의 교류와 연대를 통 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구촌 과제를 함께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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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샨티학교
_ 떠나기 전 단체컷 _ 순례자의 길 _알베르게에 배낭으로 자리 맡아놓지만 종종 새치기를 당하기도 한다 _ 진정한 노숙을 보여주지 _산티아고의 길에 있는 세계의 국기
산티아고 길에서 내가 보고 느낀 것 샨티학교의 해외이동학습 샨티학교 1학년 전호석(14세)
샨티학교 경북 문경 농암면에 위치한 샨티학교는 2011년 3월에 개교하였고 5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을사람들과 함께 교류하고 호흡하며 샨티 학교가 문경의 꿈이되고 세계의 청소년 교육의 모델이 되어갔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안고 오늘도 걸어가고 있습니다. 1년에 한 학기는 해외이동학습으 로 전 세계를 누비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세계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가집니다.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hanthi
첫 날, 피레네 산맥을 걸었을 땐 힘들고 피곤했다. 보청기에 사용할 건전지의 무게 때 문에 가방이 무거워서 어깨와 발목이 아팠다. 민수랑 같이 걷다가 미국사람이 영어를 했는데 나는 알아듣지 못했다. 함께 있는 민수가 영어를 할 줄 안다고 얘기하니 그 미 국사람이 자신을 사진작가라고 소개하며, 민수하고 나의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려 준다고 하여 기분이 좋았다. 내리막길에 한참 걸어가니 창환쌤, 문희쌤이 나무 밑에서 쉬고 있었다. 선생님들을 만나고 나서 민수랑 같이 걷다 보니 어느새 알베르게에 도착 하여 쉴 수 있었다.
여권을 잃어버린 영진이는 늦게 출발하여 홍쌤이랑 택시타고 왔다고 해서 부러워했 던 기억이 난다. 다음 날 길을 걷다가 산딸기를 보았다. 따먹어 보니까 새콤 달콤했다. 몇 킬로미터 더 걷다가 마을에 도착했는데 어떤 외국 사람이 즐거운 카미노 되라고 이 야기 해주었다. 마을에 나가니 마을 뒤에 풍차가 있고 기헌이형하고 승우형, 수민누나, 지인이 누나가 올라오고 있었고, 쉬다가 석규형과 영진 이를 만났다. 우리 모두 같이 가다가 홍쌤을 만났다. 영진이가 힘들어해서 선배들은 먼저 가고 영진이는홍쌤이랑 함 께 가기로 하고 나는 먼저 갔다. 그렇게 걸은 지 20일이나 되었다. 다른 친구들은 베드 버그한테 물렸다고 했지만 나는 한 마리도 안 물린게 신기했다. 기량이랑 같이 자도 기 량이만 물리고 나는 안 물렸다. 이후 500킬로미터를 더 걸어서 레온에 도착했다. 레온 에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둘러보다가 길 잃어버리고 겨우 중국집에 도착했는데 만나 기로 한홍쌤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 다시 알베르게에 돌아가보니 그 곳에도 없어서 다 시 찾으러 나왔다가 레온에 또 다른 중국집이 있다 길래 들어가 보니 홍쌤이 있었지만 영업이 끝났다고 해서 실망했다.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에 도착하고 대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갔다. 성당을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성당안에 황쌤조가 먼저 와 있었고 외국 사람들이 줄줄이 서있고 순례자들도 많이 있었다. 미사를 드리고 나서 야고보 상을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야고보 상을 만져 보고 안길래 나도 해봤다. 성당 에서 나와 알베르게를 찾아가서 자리를 기록하고 다시 증서를 받으러 나왔다. 증서를 받으려면 이름, 생일, 나이를 써야했다. 다음날이 되었고, 나는 알베르게에서 돈을 잃어 버렸다. 정말 깜짝 놀랐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부모님께 문자를 보내어 부모님께 서는 다시 돈을 붙여주셨다.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에서 3일 동안 살았다. 그 곳에서 저녁을 먹고 밤을 새면서 달리는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에 있는 민박집에 갔다. 민박집 에서 정말 오랜만에 한국을 음식 먹으니까 감동이었다. 그리고 편히 쉬면서 티비를 보 고, 컴퓨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800킬로미터 걸었다고 생각하니까 뿌듯하고 기분 이 좋았다.
_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샨티아 고 입성 _ 길을 걷고 있는 이슬아 학생 - 이 글을 쓴 전호석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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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심정훈 자봉
자원봉사자 이야기
권예린 자봉
유초희 자봉
그들이 인도로 간다!
11기 생명누리 국제자원봉사자를 소개합니다. 생명누리국제협력부ㅣ문지혜 jhmoon@lifeworld.or.kr
인도로 파견될 세 명의 11기 국제
마을개발센터를 담당하게 되었습니
서로 다른 성격, 서로 다른 생각들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출국
다. 인도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
을 가지고 있지만 멋진 생명누리 해
전 사무실에 함께 모인 멋진 이들을
고 싶다는 이 순수청년은 5기로 다
외지부를 만들어가기 위해 11기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녀온 심은영 자원봉사자의 동생인데
는 이름으로 함께 내딛는 발걸음이
요, 열정은 누나 못지 않은 열혈 청
멋져 보였습니다.
벨로르지부로 파견되는 유초희 자
년입니다.
원봉사자는 체구는 아담하지만 조용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해 교육에 참여해준 11기, 한국에
히 뿜어져 나오는 열정은 주체할 수
그리고 교육을 전공하면서 NGO를
서의 시간이 바탕이 되어 11기 자원
없는 분입니다. 미디어와 관련된 일
복수전공하기 시작했다는 권예린 자
봉사자들이 생명누리의 현장에서 생
을 해왔고, 아이들을 많이 만나고 싶
원봉사자는 국제협력관련 분야에서
명을 꽃피울 수 있도록 열심히 물을
다며 생명누리에 지원하셨습니다. 많
일하고 싶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혀오
주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응
은 나라를 돌아보면서 세계의 어려
는 친구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원합니다, 11기 파이팅!
운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이것
경험해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으로
이 계기가 되어 ‘사람을 돕고 싶다’
한 발짝 더 내딛어보려고 큰 결심을
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했습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그 사
같은 벨로르 지부에 파견되는 심정 훈 자원봉사자는 청일점으로 생명누 리 공동체 센터의 건축과 티피파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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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을 나누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낮은 곳 바라보기 1년간 생명누리 10기 자원봉사자의 이름으로 벨로르에서 활동했던 허윤정 자원봉사자가 인도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 던 빛나는 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한국의 자원봉사자와 인 도 아이들이 가족이 되는 기적,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장래희망 혹은 꿈이라고 하는 그것은 25년 내 인생의
에는 아직 부모의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또 그 안
숙제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민하던 그 꿈이라는 놈은
쪽에는 그 목마름을 참아내는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함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일 년에 한번 꼴로 바뀌어 매년 새
이 베어 있다.
로운 진로에 대해 준비해야 했다. 그러다 2년 전 우연히
30여 명의 아이들이 있기엔 턱없이 작은 센터, 부모와
시작한 국제기구에서의 봉사활동으로 NGO에서 일하는
떨어져서 보내는 유년기, 단 두 칸의 화장실에서 새벽부
것이 지금의 꿈이 되었다. 누구나 높은 곳에 서고 싶어
터 씻는 등교 시간 등등 6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아이들
하는 경쟁시대에서 낮은 곳을 바라본다는 점에 끌렸다.
의 생활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GCH에서는 기
낮은 자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으로의 첫발이 생명 누리 해외자원봉사였다. 방과 후 학교 교사를 주 업무로
적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기적 같은 아이들이 있기에 만 들어지는 기적이 아닐까.
가서 전공과도 전혀 무관한 선택이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현장을 경험하고 싶어 온 인도, 그리고 GCH. 1년을 잘
반대 또한 심했다. 하지만 내가 보고 싶다던 낮은 곳으로
버텨내는 것으로 100% 만족이었던 올해를 기적 같은 아
가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떠났다.
이들 30명 덕분에 130% 얻었다. 또 매년 바뀌던 숙제라
부모님의 반대도 무릅쓰고 온 인도. 그리고 도착한 내
던 내 꿈에 대해서도 이번 생명누리 해외자원봉사를 기
사랑 나의 사랑 Grace Children Home. 머리가 헝클어진
회로 더 확신을 얻었다. 오기 전 열정으로 준비한 것 중
아이가 있어 한 명을 머리 손질 해주고 나면 나머지 30
대부분이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실패하면서 깨어진 틈
명이 득달같이 머리를 들이밀고 줄을 선다. 생일잔치에
에서 얻은 깨달음이 더 컸다. 이제 남은 숙제라면 한국에
한 아이가 준 빵 하나를 받아먹으면 30명이 빵 한 조각
돌아가서도 아이들의 기적을 잇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
씩을 들고 줄을 선다. 이곳이 GCH다. 여느 아이들처럼
랑이 될 수 있는 Brighty 티처가 되는 것이다. :)
밝게 웃고 떠들지만, 이곳 아이들의 웃음기 어린 미소 뒤
10기 자원봉사자ㅣ허윤정 gingtohos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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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한국본부
정호진의
우리의학 이야기 우리 몸 바로알기 _부항을 뜬 모습 _침을 놓는 모습
생명누리 대표인 정호진의 이름 앞 에 붙는 또 다른 수식어 ’우리의학 전문가‘. 그는 27세 때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몸을 바로 알기위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0여년간 많 은 연구와 강좌를 진행했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게 선뜻나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2012년 9월에는 광주대
생활속의 우리의학이란 먼저 우리의 의학이다. 2012년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를 광주대학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여러 차례 진행하였다. 우리의학은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아주 쉽고 간단한 의학이라는 것을 일깨우기 위한 강좌였다.
학교와 사랑의 열매의 도움으로 ’정호진의 우리의학 이야
우리의학으로는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들도 우리
기’라는 책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NGO대표
들은 병원을 의존하게 된다. 예를 들면 열이 날 때 우린
‘와 ‘우리의학전문가‘. 분야는 다르지만 생명이 꽃피
해열제나 진통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리
고 사람이 살만한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길 희망하는
의학에서는 손끝만 따주어도 열을 내릴 수 있는 간단한
그의 행보에는 분명 공통점이 있습니다.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옛날 할머니들이나 하
생명누리 사무국장ㅣ박미향 mhpark@lifeworld.or.kr
는 거라며 무시하는 경우도 있고 너무 쉬운 것이라서 신 뢰하지 않는다. 겨우 손가락에 조그마한 구멍하나 뚫어 서 피를 낸다고 열이 내린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것이 다. 그러나 우리의학은 사혈침 한 방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게 하는 간단하고도 뛰어난 응급처치방법이다.
병원비가 부담되어 병원에 쉽게 가지 못하고 어떤 원 인인지도 모르고 병을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 들을 위해 정호진의 우리의학강좌는 무척이나 기쁜 소식 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분은 여러 해 동안 교통사고로 팔을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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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수 없었는데 사혈과 부항 그리고 뜸을 통하여 우리 몸을
의학이라는 용어 때문에 어려운 느낌으로 우리에게 와
치료하는 실습을 하면서 팔에 있는 덩어리 어혈이 빠지
닿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가는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
면서 팔을 올릴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좌는 그 재미와 이해하기 쉬움 때문에 점점 사람들이 소 식을 듣고 모여들고 있다.
정호진의 우리의학강좌는 ‘우리 몸 안의 다섯 가지 길’ 로 음식 길, 숨길, 신경 길, 핏길, 물길의 중요성을 알리며
지난 9월, 오랜기간 동안의 강좌를 통해 만들어진 정호
우리의학을 설명한다. 재미도 있다. 장부이야기를 하면
진의 우리의학 책은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재
서 장과 부가 부부라는 이야기를 곁들여 재미있고 쉽게
미있는 우리 의학책이다. 또한, 우리의학 책을 보면 진단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우리 몸 안에서도 장과 부가 연결
원리와 진단법도 쉽게 알 수 있다. 정호진의 우리의학을
되어 마치 부부처럼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소중한 존재
통해 몸도 스스로 진단하고 평소에 꾸준한 운동을 하고,
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하나가 아프면 다른 하나
과식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웃음을 잃지 않
도 아파하고 힘들어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지
고 살아간다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않은가? 부부간에도 애정과 관심이 있으면 눈만 보아도 행동만 보아도 서로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몸 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과 애정을 가지면 몸의 상
정호진의 우리 의학강좌와 책을 통하여 세상에 아픈 이 들이 치료되어 가길 희망한다..
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_ 단식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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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더하다 한국본부
비움의 축제 ,
공동단식 이야기 참가자 오문수 oms114kr@yahoo.co.kr
_ 단식 참가자들 단체사진 _ 단식을 이끌어오고 있는 권술용 대표
2013 생명평화영성 공동단식이 2012년 12월 31일부터 2013년 1월 5일까지 전주 고백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각박해가는 사회현실에 암울해진 요즘, 추운날씨에 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0여 년간 매년 두 차례 권 술용 대표의 주도로 한결 같이 지속해 온 생명평화 공동단식은 한 지붕아래서 아름다운 이 들이 깊이 사귀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마호메트는 ‘1주간의 단식은 피를 정화하고, 2주간의 단식은 뼈를 정화하며, 3주간의 단 식은 마음을 정화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의 우리는 음식물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는데 이런 과다한 음식은 몸에 독으로 쌓이게 되고 몸의 자연치유력을 막아버리는 장애물로 작 용하게 됩니다. 당뇨, 고혈압, 신장장애, 관절염, 류마티스 등은 모두 과식으로 인한 노폐물 과다축적이 한 원인인 것입니다. 스웨덴과 독일의 제도권 의학에서 단식을 치료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이용하듯 이런 질병은 간단한 단식을 통하면 신기하게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 몸을 비우는 것과 더불어 이뤄지는 마음의 단식은 늘 급하게 살았던 생활패턴을 바꾸고 느리게 생활하자는 약속입니다. 느리게 움직임, 나를 되돌아 봄, 자기사랑, 덜 비교하기, 내 마음 만나기, 오래 걷기, TV안보기 등은 자신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이번 단식에는 명강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정호진대표, 송강호박사, 황대권선생, 도법스 님, 이병철선생, 이종희 명상춤 전문가가 이 단식을 더 풍성하게 가꾸어 주었습니다. 비록 5박 6일간의 짧은 단식이었지만 참가자들에게는 마음의 비움을 통해 힘들어하고 지친 자신에 대한 용서와 위로를 통해 자기 사랑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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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생명누리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
2013년, 생명누리 행사에
13기
2013년 4월 19일 ~ 7월 26일(100일간)
인도,네팔,태국,라오스
14기
2013년 7월 27일 ~ 8월 25일(30일간)
참여
터키(1팀) 인도, 네팔(2팀)
15기
2013년 9월 30일 ~ 11월 8일(40일간)
프랑스, 스페인, 산티아고(1팀)
16기
2013년 9월 30일 ~ 2014년 1월 7일(100일간) 인도,네팔,동남아
하세요!
사랑의 징검다리(후원자 방문 프로그램) 2013년 8월5일 ~ 20일 인도/네팔
여행학교 교사양성과정 길 위의 학교 3기
2013년 4월 23일 ~ 7월 2일 (10회차)
4기
2013년 9월 3일 ~ 11월 5일 (10회차)
그린나래 대학생 봉사단 2기
2013년 8월 5일 ~ 8월 24일(20일)
인도 벨로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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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나누다 협력단체 이야기
주식회사 나눔테크와 함께한 가축대부 힌두푸르 지부장ㅣ김준표 siram3@hanmail.net
(주)나눔테크 최무진 사장
작년 8월 1일, 뜻 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생명누리 인도 힌두푸르 지부에서는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마을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소를 나누어 주는 LIVESTOCK BANK(가축대부프로그램) 행사를 가졌습니다. 젖소 한 마리가 장정 한 사람의 벌이 를 책임질 수 있기 때문에 가난한 이들에게는 소를 가지는 것이 꿈이 되기도 합니다.
LIVESTOCK BANK 는 매년 1~2회 정도 진행되어 왔고, 이미 칼루르 마을에서는 10마리가, 마넴빨리 마을에서는 20마리가 대부되었습니다. LIVESTOCK BANK 프로 그램의 목표는 가난에 직면한 마을 이웃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대부 받은 소를 잘 키워서 어린 송아지로 되갚는 것입니다. 이들이 되돌려 준 송아지는 또 다른 가난 한 이웃들에게 나누어집니다. 제일 먼저 시작한 칼루르 마을에서는 이미 2마리 송아 지를 상환 받았고, 이번 행사에서 마을 이웃에게 나눠졌습니다.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나고 뜻 깊게 한 것은 (주)나눔테크 회사의 가축대부운동 후 원입니다. (주)나눔테크는 심장마비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환자의 심장상 태를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전기충격 등)를 통해 심장 리듬을 되살려 주는 심 폐소생 응급구조 장비 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를 생산하는 의료기기제 조 전문 기업입니다. (주)나눔테크의 AED는 프랑스 의료기기 관련업체 JPO테크놀러 지와 3년간 8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라크 응급구급차량에도 AED를 납품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결실를 거뒀으며, 최근에는 호주의 의료기기 수입 유통업체인 ‘Austrailan Defibril lator'와 수출 협력 MOU를 체결한 우리나라에서 보다 해외 선진국에서 더욱 유명한 의료기기제조 전문기업입니다. (주)나눔테크는 이 장 비를 힌두푸르에 있는 병원에 지난 9월 기증하였습니다.
40
국제 NGO 생명누리
자
(A
이번 가축대부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은 마을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을 칼루르
마넴빨리
이름(나이)
직업
가족
연간수입
Narasimhappa(43)
일용직
아내와 두 딸
Rs.8000 (약 20만원)
Adimurthi(68)
일용직
아내, 아들, 며느리, 손녀
Rs. 9000 (약 22만5천원)
Narsamma(41)
농업 노동자
아내, 두 아들
Rs. 8000 (약 20만원)
Gangappa(57)
일용직
아내, 아들
Rs. 9000 (약 22만5천원)
angadharappa(46)
농업 노동자
아내, 딸
Rs. 10000 (약 25만원)
자동심장충격기
(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주| 나 눔 테 크
41
생명을 나누다 생명누리 사업보고
8
2013년, 생명누리
하반기 사업보고
8.4-14
생명누리 소식지 4호 발간 (3,000부)
8.6-9
샨티학교 여름 청소년 캠프
8.7
인도 힌두푸르 지부 마넴빨리 도서관 오픈
8.8-14
지구촌인디고여행학교 후속캠프 (제주도/학생 22명, 교사 2명)
8.16
인도 힌두푸르 지부 칼루르 도서관 오픈
8.13-16
샨티학교 여름 청소년 캠프
8.14~9.29 샨티학교 해외이동수업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8.15
인도 벨로르 지부 그레이스 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1기 수료식
7 7.11
생명누리 소식지 4호 발간 (3,000부)
7.16
당하초등학교 착한 나눔
(주)나눔테크 AED 심장충격기 1대 암소 3마리 기증
7.21-8.18
10기 지구촌인디고여행학교
(인도-네팔/3팀, 학생 43명, 교사 13명)
7.22
인도 벨로르 지부 벨로르 합창단 오픈
7.23-26
샨티학교 여름 청소년 캠프
7.26-31
생명누리 영성 공동 단식 (문경샨티학교)
42
8.17-11.30 네팔 카투만두 지부
터이바 재봉 직업훈련센터 오픈
8.23
인도 힌두푸르 지부 칼루르 재봉교실 2기 오픈
9 9.20
정호진의 우리의학 책 출판
9.23
말라위 살리마 지부 사업시작
국제 NGO 생명누리
10 10.1
말라위 살리마 지부 유치원 오픈
10.8
인도 힌두프르 지부 마넴빨리 재봉교실 수료식
10.11
인도 벨로르 지부 컴퓨터 교실 오픈
12
10.13-1.19 11기 지구촌인디고여행학교
(인도-네팔-태국/학생10,교사2명)
10.15
인도 벨로르 지부 그레이스 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2기 오픈
10.17
풀꽃유치원 저금통 나눔
11 11.14
인도 힌두푸르 지부 어린이날 행사 (신한금융 가방 기증행사)
11.16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 (평촌 감리교회)
11.18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 (성남 주민교회)
11.24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 (민주 시민교육원)
11.25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 (청주 제일교회)
11.27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 (평택 교회)
11.28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 (발음 교회)
11.29
인도 힌두푸르 지부 마넴빨리 셀프헬프 그룹 스텝미팅
11.30
인도 힌두푸르 지부 칼루르 셀프헬프 그룹 세틉미팅
정호진의 우리의학 강좌 (청도 전자고등학교)
인도 벨로르 지부 컴퓨터 교실 수료식
12.2
힌두푸르 댄스교실 오픈
12.8
샨티학교 김장
12.15
인도 벨로르 지부 그레이스 크리스마스 행사
12.16
인도 벨로르 지부 그레이스 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수료식
12.19
인도 힌두푸르 지부 마넴빨리 방과 후 교실 수료식
12.19-23
생명누리 연례컨퍼런스 (문경 농암/10명)
12.20
인도 힌두푸르 지부 칼루르 방과 후 교실 수료식
12.21
1221
인도 힌두푸르 지부 베바나할리 방과 후 교실 수료식 인도 벨로르 지부 티피파캄 방과후 교실 수료식
12.21-.1.5 생명누리 영성 공동 단식 (전주 고백교회)
43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는 생명누리가 되겠습니다. 생명누리와 함께 세계의 마을이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생명누리를 후원해주신 분들입니다.
개인후원자 강동천
강병항
강보림
강삼일
강상진
강순원
강신우
강신혜
강신홍
강여명
강은희
강진수
강혜정
강희곤
경연준
계광수
고대경
고마리
고보라
고상진
고선희
고수양
고유건
고은숙
고정석
고찬송
고 현
고혜린
공재민
곽선근
곽수인
곽영단
곽윤식
곽희건
구연경
권술용
권영실
권영희
권지성
권지혜
권한별
김가온
김경미
김경애
김경희
김금두
김금주
김기열
김길자
김나령
김다혜
김도연
김동원
김 란
김만희
김명숙
김명순
김미래
김미선
김미애
김미진
김민준
김민준
김민철
김병호
김보람
김상준
김서경
김선희
김선희A 김선희B 김성규
김성률
김성아
김성애
김성주
김성혜
김소정
김소희
김수정
김수정A 김수정B 김수정C 김숙자
김숙형
김순애
김시원
김애라
김양수
김어진이 김영곤
김영웅
김영원
김오자
김용준
김용호
김우열
김우영
김우철
김원진
김유석
김윤수
김윤지
김윤희
김은숙
김은식
김은영
김은진
김응기(서경례)
김이남
김이레
김인혜
김일례
김재송
김재연
김재영
김재일
김재진
김재혁
김재현
김정근
김정선
김정수
김정숙
김정열
김정중
김정찬
김정희
김주립
김주호
김준표
김지연
김지예
김지혁
김진경
김진영
김진영A 김진영B 김창수
김태성
김채순
김태연
김태환
김태희
김한나
김향래
김향희
김현미
김현채
김현화
김혜민
김혜수
김혜원
김호영
김효원
김희숙
김희주
나승완
나정숙
남미순
남윤경
남은지
남지흔
노경애
노영래
노정남
노현미
노혜진
덕촌교회예사모(김혜자) 덕촌교회여전도회
동소연
류성기
류주희
류지숙
류호영
마상기
마정애
맹효경
문성기
문성안
문성철
문성희
문소윤
문승찬
문인자
문지연
문지혜
민다니엘 민유니
박가희
박경수
박경철
박경희
박계정
박규리
박근호
박기복
박동근
박명화
박미경
박미리
박미영
박미향
박민숙
박복렬
박상희
박선례
박선우영 박선주
박선희
박성원
박성현
박세연
박수진
박수현
박순미
박애란
박연화
박영경
박영민
박영석
박영수
박영현
박옥순
박용익
박용희
박은정
박은혜
박은희
박재선
박재승
박재현
박정용
박정은
박정자
박정훈
박종란
박주연
박준경
박준원
박준희
박진성
박진희
박학순
박한국
박한래
박현자
박혜란
박혜린
박혜성
박 홍
박흥주
반성규
방가빈
방성훈
방수향
방춘자
배상민
배성국
배수연
배용한
배은경
배은혜
백미철
백수아
백영민
백진규
백혜민
백혜자
변규영
부소원
서도순
서미선
서수미
서윤원
서윤이
서철숙
서충신
서현주
서효신
서희원
석권호
석미령
선동식
성기문
성다은
소순식
소정애
손명경
손재운
손효영
송경란
송남수
송무학
송연수
송향숙
신귀철
신금숙
신남균
신명희
신선미
신연식
신영미
신영선
신예인
신총령
신총은
신현주
심문보
심상석
심영진
심웅섭
심종섭
안규상
안금숙
안민영
안영섭
안용수
안정숙
안주빈
안진임
양소영
양승현
양연아
양정선
양지애
양충모
양현정
엄경자
엄지예
엄현숙
연광진
연춘흠
염시온
염희승
오미자
오병인
오세완
오지선
오지윤
오혜숙
우숙경
오혜영
우연실
우제명
원미정
원은주
원혜진
위민순
유도열
유두영
유범식
유새아
유송위
유영아
유진수
유현옥
육동선
육순중
윤말순
윤명숙(김성범)
윤석규
윤여란
윤은희
윤종수
윤혜영
이강영
이건종
이경보
이경숙
이경숙A
이경숙B 이경윤
이경익
이경준
이고이
이군례
이규창
이금자
이기원
이노아
이노형
이두걸
이두래
이명희
이묘순
이무열
이미순
이민경
이민재
이민호
44 44
이루다
국제 NGO 생명누리
이병대
이보현
이보화
이복엽
이상경
이상일
이상태
이상희
이석준
이석재
이석훈
이선미
이선주
이성수
이세영
이소연
이소영
이 솔
이수림
이수아
이수진
이슬비
이승룡
이승수
이승주
이승준
이승혁
이승현
이신애
이아름
이영미
이영숙
이영순
이영애
이영희
이예림
이용문
이용자
이유리
이은서
이은실
이은영
이은정
이은지
이은희
이인호
이재천
이정자
이정후
이정훈
이정희
이정희(단체)
이정희A 이정희B 이종국
이종란
이종익
이주강
이준성
이지수
이진구
이춘희
이한울
이해민
이해선
이현아
이형주
이형준
이혜림
이혜숙
이혜원
이혜원A 이혜원B 이홍범
이 훈
임은숙
임은자
임정인
임종철
임주현
임항택
임현식
장기옥
장성기
장성희
장소영
장수명
장영복
장영숙
장일구
장 진
장진수
장한빛
장혜선
전경희
전미화
전보미
전양순
전찬호
전현성
전혜리
정광영
정기섭
정만호
정미자
정민주
정상남
정선우
정선희
정성구
정성균
정성미
정소영
정수아
정수연
정순자
정유나
정은희
정종필
정주희
정가희
정상윤
정진순
정채윤
정태분
정태성
정 한
정한솔
정혜경
정혜원
정혜진
정호일
정호진
제갈다일 조구호
조기승
조동숙
조미현
조민경
조병석
조보경
조상현
조선미
조순영
조연수
조영길
조용운
조윤미
조윤수
조윤희
조은샘
조은선
조은애
조이빈
조일한
조지혜
조태호
조현숙
조혜윤
주봉연
주신영
주 훈
지선화
지순미
지용일
지창현
진국희
진창환
채규대
천진경
천혜인
최경호
최근호
최금숙
최낙현
최명주
최명희
최미재
최방미
최병호
최보경
최상덕
최서윤
최선애
최숙희
최승돈
최애자
최오균
최완철
최은지
최일권
최재복
최정숙
최지혜
최 찬
최태영
최하나
최혁찬
최현미
최혜란
최흥규
추상미
추찬혁
표현아
하경남
하영만
하용희
하정미
한경미
한길수
한길웅
한 별
한상인
한에스더 한동석
한정규
한진아
한혜지
함영여
함진영
함효정
함희수
허영주
허점덕
현지영
현지우
현진우
호광옥
홍경미
홍금성
홍미영
홍보경
홍성은
홍성현
홍송자
홍수진
홍승철
홍영옥
홍준수
황명연
황미정
황서연
황순영
황승호
황영희
황준호
황지현
황창호
황하룡
황해영
황현선
단체후원 (사)나눔테크
(주)이지프린트
가나안목장(부광교회) 겨자씨선교회
(주)신한금융지주회사 (주)이에스씨
SKTelecom SK커뮤니케이션스(싸이월드)
경기남평택교회
경북구성교회
경남 한교회
김천새론교회(손초강) 네이버해피빈
경북나아교회
괴산제일교회
군산군산한일/바나바회 기독교회관경비실
대천장로교회
덕촌교회여전도회
덕촌교회예사모(김혜자) 동남교회
동녘교회
만남의교회
명선선교회
목포벧엘교회
미트케이
발음교회
사단법인신명나눔
민들레유치원
달팽이어린이초록가게
사단법인한국자원봉사교육협회
삼성가족봉사단사랑플러스
삼성디스플레이(주)
서부제일교회
서울남강남교회
서울북성북교회
서울청년일하는제자교회
성남교회
소명교회(박문선)
스파투어
신광교회(이순태)
안양중앙교회
양수교회
열린문교회
이마트
이정희(단체)
인천당하초등학교
일하는제자교회
임마누엘교회(진순식) 재단법인행복아이시티 제주동부교회
지경교회(오정희)
청주제일교회
추풍령제일
태양교회
하동교회
한성교회
한일교회
행복한교회
민들레학교
불이학교
산돌학교
평촌감리교회
풀꽃유치원이정숙
서부제일교회
신한금융
일시후원 명선선교회
45
45
물품후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명누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명나눔
장원선님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교육협회)
10기 자원봉사자
사랑플러스봉사단
김신애님 (PD)
김선희 김윤진 김은혜 김주현 서지희
유순호
최현경님 (사단법인 신명나눔)
유범식 윤소영 이현주 정한 최우수 허윤정
평촌감리교회청년회
이인환님 ((주)동우 사회적 기업)
11기 자원봉사자
만나벌꿀상사(송파교회)
방은미님 (극단 나비)
권예린 심정훈 유초희
김성희
정재진님 (대학로소극장 대표)
단기 자원봉사자
장원선
최성옥님 (중등대안 불이학교)
서원연
송강호, 조정래님 (개척자들) 전진택님 (생명평화결사) 오상근, 변기섭님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이의선, 이재훈, 이정님 (강원도철원군청소년국제캠프)
46
46
국제 NGO 생명누리
생명누리를 후원해주세요! 정기후원 생명누리는 국제적으로 구호와 봉사활동을 하는 국제NGO로 여 러분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국제적으로 생명평화와 공동체적 정신을 확대시켜나가는 일을 위해 값지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동결연 가난한 시골마을의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것으로 후원금은 아동 의 교육지원과 영양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 매월 3만원으로 아 동의 꿈을 지원해주세요!
교육프로그램 후원하기 교복나누기운동 한 벌 1만원 도서관 책 나누기 한 권 1만원 여성 직업훈련 1인당 매월 3만원 청소년 장학금 한 학기 10만원 건강섬김이훈련 30명 1회 교육 30만원 농민지도자교육 50명 1회 교육 30만원 방과후교실 50명 한 달 50만원 지역사회 개발 후원하기 나무 심기 운동 100그루 30만원 생태적화장실 200만원 무주택자 집 지어주기 한 곳 300만원 지하수 개발 한 곳 300만원 원형교실 한 동 500만원 마을개발센터 한 마을 5000만원
국제자원봉사 생명누리는 연 2회에 걸쳐 국내 및 해외지부의 각종 사업에 직 접 참여하여 현장에서 활동가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국제자 원활동가를 선발하고 훈련합니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파견전에 국내훈련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현지의 사업과 인력 운영에 따라 필요시 파견되어 6개월에서 1년간의 현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221-910006-15805 사단법인 생명누리 47
세상을 향한 뜨거운 꿈! 새로운 모험! 함께하는 따뜻한 여행!
지구촌 인디고 여행학교 여행기간
2013년 4월 19일 ~ 7월 27일 (100일)
여행지역 인도,네팔,태국,라오스
여행인원
18명(학생 15명+교사 3명)
모집기간 2013년 3월 20일까지
모집인원 15명
접수처
설명회
3월 2일(토)
문의
생명누리 02-766-5595 (대표) 070-4681-3371 (직통)
indigo@lifeworld.or.kr
* 여행학교와 함께 할 자원교사도 모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smnuri.com에서 확인해 주세요.
13번째 지구촌인디고 여행학교를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