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winter 2011
solo in patagonia
alexander huber road trip
morocco just the two of us
matterhorn
outdoor michi lerjen and denise wenger
2011 아디다스 아웃도어 매거진 fall / winter
digital full version
adidas.com/outdoor
denise wenger and michi lerjen, bossi bivouac , matterhorn (SUI)
all passion 나 홀로 혹은 당신과 함께.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 여정의 시작을 준비하세요. 나를 이겨 내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면, 그 순간을 즐기 고 당신의 열정을 발휘하십시오. 여러 명의 동료 또는 파트너와 함께 하거 나 또는 당신 홀로 무거운 배낭만을 짊어지더라도, 우리 모두는 같은 열정 을 공유합니다. 아웃도어를 향한 열정을 통해 우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내며, 또한 미래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 냅니다.
denise wenger and michi lerjen, bossi bivouac , matterhorn (SUI)
all passion 나 홀로 혹은 당신과 함께.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 여정의 시작을 준비하세요. 나를 이겨 내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면, 그 순간을 즐기 고 당신의 열정을 발휘하십시오. 여러 명의 동료 또는 파트너와 함께 하거 나 또는 당신 홀로 무거운 배낭만을 짊어지더라도, 우리 모두는 같은 열정 을 공유합니다. 아웃도어를 향한 열정을 통해 우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내며, 또한 미래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 냅니다.
4I5
01
MATTERHORN
adidas.com/outdoor Summit 4,477.5m Summit ridge 4,243m Pico Muzio 4,191m
Red Tower Solvay Hut 4,003m
Furggen ridge Bossi Bivouac 3,345m
Hörnli ridge
Hörnli Hut 3,260 m
Matterhorn
Just the two of us – Furggen ridge
마테호른(Matterhorn)은 사람들이 가장 오르고 싶어하는 알프 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입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등반가들이 이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매년 이곳을 방문합니다. 계곡 위로 치솟은 이 전설적인 4천 미터 높이의 산은 체르마트(Zermatt)라 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은 없 습니다. 특히 겨울에 푸르겐 릿지(Furggen Ridge)를 오르는 것은 가장 어려운 등반 중 하나입니다. 회른리 릿지(Hornli Ridge)를 경 유하는 기본 루트 역시 체력 소모가 매우 심한 힘든 도전입니다. 등반로를 찾기가 쉽지 않고 등반객들이 길을 잘못 들어 자갈 비 탈로 들어서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전문 등반가들도 현지 가이드와 동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테호른 정상에 오르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단지 꿈일 뿐입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입니 다. 지난 3월 우리의 데니제 웽거(Denise Wenger)와 미치 레르옌(Michi Lerjen)이 극도로 험난한 푸르 겐 릿지를 거쳐 마침내 정상에 섰습니다. 이 등정으로 데니제는 겨울에 이 등반에 성공한 최초의 여성으 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매우 힘들었던 이 등반 과정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 전합니다. “어려움 뒤에는 보상이 뒤따른다. 이것이 바로 등산이 다. 나에게 등산은 순수한 즐거움이다. 이러한 마인드가 나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경계선을 따라 오르는 초 반부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매우 힘든 구간인 돌출부가 이어진다. 이윽고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자 나는 비로소 안도하며 더욱 자신감을 얻는다. 중요한 지점들은 이제 나의 뒤에 있고 나는 그것을 지나왔다. 더할 나위없는 큰 안도감이 나를 압도한다. 이 멋진 기분이란! 비록 돌출부 위의 작은 홀드를 잡기 위해 자주 장갑을 벗어야 했지만 추위마저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오후 12시45분, 마침내 해냈다. 우리는 정상에 서 있다. 나는 겨울에 푸르겐 릿 지를 거쳐 4,478미터의 마테호른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 다. 우리는 기쁨의 키스를 나눈다. 미치는 벌써 하산을 시작하려 한다, 다음 도전으로 회른리 릿지를 내려가는 것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할 수 있어”, 남자 친구인 미치가 이 어려운 최초의 겨울 등반을 제안하며 몇 주 전 내게 한 말이
다. 우리는 거의 5년을 함께 하며 알프스와 파타고니아 (Patagonia)에서 계속 팀으로 등반을 해 왔다. 그런 시간 을 통해 나는 “우리가 함께 하면 더욱 강해진다”라는 사 실을 발견했다. 나는 우리가 함께 도전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 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푸르겐 릿지에 오르는 것에 확 신을 가지고 동의했던 것이다. 하지만 보씨 비박 (Bossi Bivouac) 을 향해 출발했을 때 나는 더 이상 확신할 수 없 었다. 나는 깊은 생각에 잠긴 채 행복한 모습으로 앞서가 는 남자 친구를 느릿느릿 뒤따랐다. 미치는 전문 산악가 이드이며 무척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는 결코 좋아 하지 않는, 눈에 덮여 거의 보이지 않는 전방의 트래버스 (등산 암벽이나 빙벽 또는 눈 쌓인 비탈을 Z자형으로 오 르는 등반) 에 대해 생각했다. 얼음으로 뒤덮인 미끄러운 수직 틈새에서도 균형을 잡아야 한다. 확신할 수 없었다. “이렇게 느린 속도로 가면 정상은 어림도 없을 거야”, 미 치가 갑자기 말했다. 눈밭 또한 전진하기가 쉽지 않다. 그 때 우리는 늘 그렇듯 말다툼을 벌였고 거기에서 우리의
모든 여정을 중단하려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일에 웃음이 나온다. 비박에서 밤을 보낸 후 모든 의심을 날려 버리게 된 것이 무척 행 복하다. “아주 좋은 날이 될 것 같은데”, 새벽 2시에 미치가 말했 다. 그리고 잠시 후 미치가 첫 번째 피치를 부드럽고 단 호하게 오르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오늘은 우리의 날 이 될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에는 모든 것이 빨 리 진행되었다. 두 번째 피치와 험난한 얼음 협곡을 통 과해 400미터를 올라가는 첫 스노우릿지, 그리고 4,200 미터 지점에 이르는 스노우릿지의 두 번째 구간. 공기는 점점 희박해졌다, 그러나 숨이 막히는 이유는 그것 때문 이 아니었다. 나는 바로 앞에 놓여 있는 공포의 트래버 스를 의식하고 있었다. 이것이 내가 말하려는 것이다. 이제 정말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오! 제발, 아이젠 을 믿고 한걸음씩 내디디면 되는 거야” 나의 동료가 격 려했다. “자, 힘내”, 그가 첫 번째 자일 고정 장소에 피켈 을 박으며 말했다. 싫다, 트레버스가 정말 싫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친다. 미치가 나의 모든 발걸음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나는 산 위에서 는 누구도 나를 도울 수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마치 영원히 이어질 것 같던 트래버스가 90분이 지난 후 마침내 끝이 났다. 우 리는 푸르겐 릿지에서 짧은 휴식을 취했고 무척 행복했
다. 나의 길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 실은 거 의 없다. 회른리 릿지를 거쳐 하산하는 것이 남아 있었으 며, 그때 조건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깊이 쌓인 눈이 가볍게 뭉쳐져 커다란 소금 크기의 덩어 리가 되어 있다. 이런 눈은 쉽게 부서진다. 발을 디딜 때 마다 발 아래 보이지 않는 바위를 느끼기 위해 빈 공간 을 향한다. 몹시 위험하다. 이내 우리는 늘 하는 언쟁을 시작한다. “앞을 향해서 가야지” 미치가 계속 소리쳤다. “자, 지금이야! 움직여!” 웬 잔소리를 그렇게 하는지! 그 를 “Grampi”라고 불렀던 것이 생각난다, Grampi는 스위 스에서 가이드 없이 산을 헤매는 클라이머들을 모욕적 으로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그러고 나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고 그를 협박했다. 그런 말다툼을 하고 난 후에는 늘 그렇듯이 웃으며 마무리한다. 나는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계속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단지 더 빨리 갈 수 없을 뿐이다. 사 실 나의 가이드는 우리의 마테호른 원정에 걸린 시간에 만족스러워 했다. “겨울 등반치고는 꽤 괜찮은 걸”, 그가 뿌듯해 하며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다음 모험을 계획했다. 이번에는 따 뜻한 지역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요세미티(Yosemite)이 다. 아마도 전설적인 대 암벽 루트인 노우즈(Nose)를 오 르게 될 것이다.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무척 기 대된다!
데니제 웽거 26세, 스위스 에멘탈 (Emmental)에서 성장해 산에 관련된 일에 대한 열정으로 체르마트에 오게 되었습니다. 프리라이더이자 스 키강사로서, 5년 전 미치를 만나 등산에 입문하게 됩니다. 미치 레르옌 25세,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성장해 그에게 산은 열정이며, 취미 이자 직업입니다. 데니제와 산을 오르지 않을 때는 고향 근처의 산에서 등반객들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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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ATTERHORN
adidas.com/outdoor Summit 4,477.5m Summit ridge 4,243m Pico Muzio 4,191m
Red Tower Solvay Hut 4,003m
Furggen ridge Bossi Bivouac 3,345m
Hörnli ridge
Hörnli Hut 3,260 m
Matterhorn
Just the two of us – Furggen ridge
마테호른(Matterhorn)은 사람들이 가장 오르고 싶어하는 알프 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입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등반가들이 이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매년 이곳을 방문합니다. 계곡 위로 치솟은 이 전설적인 4천 미터 높이의 산은 체르마트(Zermatt)라 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은 없 습니다. 특히 겨울에 푸르겐 릿지(Furggen Ridge)를 오르는 것은 가장 어려운 등반 중 하나입니다. 회른리 릿지(Hornli Ridge)를 경 유하는 기본 루트 역시 체력 소모가 매우 심한 힘든 도전입니다. 등반로를 찾기가 쉽지 않고 등반객들이 길을 잘못 들어 자갈 비 탈로 들어서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전문 등반가들도 현지 가이드와 동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테호른 정상에 오르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단지 꿈일 뿐입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입니 다. 지난 3월 우리의 데니제 웽거(Denise Wenger)와 미치 레르옌(Michi Lerjen)이 극도로 험난한 푸르 겐 릿지를 거쳐 마침내 정상에 섰습니다. 이 등정으로 데니제는 겨울에 이 등반에 성공한 최초의 여성으 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매우 힘들었던 이 등반 과정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 전합니다. “어려움 뒤에는 보상이 뒤따른다. 이것이 바로 등산이 다. 나에게 등산은 순수한 즐거움이다. 이러한 마인드가 나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경계선을 따라 오르는 초 반부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매우 힘든 구간인 돌출부가 이어진다. 이윽고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자 나는 비로소 안도하며 더욱 자신감을 얻는다. 중요한 지점들은 이제 나의 뒤에 있고 나는 그것을 지나왔다. 더할 나위없는 큰 안도감이 나를 압도한다. 이 멋진 기분이란! 비록 돌출부 위의 작은 홀드를 잡기 위해 자주 장갑을 벗어야 했지만 추위마저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오후 12시45분, 마침내 해냈다. 우리는 정상에 서 있다. 나는 겨울에 푸르겐 릿 지를 거쳐 4,478미터의 마테호른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 다. 우리는 기쁨의 키스를 나눈다. 미치는 벌써 하산을 시작하려 한다, 다음 도전으로 회른리 릿지를 내려가는 것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할 수 있어”, 남자 친구인 미치가 이 어려운 최초의 겨울 등반을 제안하며 몇 주 전 내게 한 말이
다. 우리는 거의 5년을 함께 하며 알프스와 파타고니아 (Patagonia)에서 계속 팀으로 등반을 해 왔다. 그런 시간 을 통해 나는 “우리가 함께 하면 더욱 강해진다”라는 사 실을 발견했다. 나는 우리가 함께 도전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 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푸르겐 릿지에 오르는 것에 확 신을 가지고 동의했던 것이다. 하지만 보씨 비박 (Bossi Bivouac) 을 향해 출발했을 때 나는 더 이상 확신할 수 없 었다. 나는 깊은 생각에 잠긴 채 행복한 모습으로 앞서가 는 남자 친구를 느릿느릿 뒤따랐다. 미치는 전문 산악가 이드이며 무척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는 결코 좋아 하지 않는, 눈에 덮여 거의 보이지 않는 전방의 트래버스 (등산 암벽이나 빙벽 또는 눈 쌓인 비탈을 Z자형으로 오 르는 등반) 에 대해 생각했다. 얼음으로 뒤덮인 미끄러운 수직 틈새에서도 균형을 잡아야 한다. 확신할 수 없었다. “이렇게 느린 속도로 가면 정상은 어림도 없을 거야”, 미 치가 갑자기 말했다. 눈밭 또한 전진하기가 쉽지 않다. 그 때 우리는 늘 그렇듯 말다툼을 벌였고 거기에서 우리의
모든 여정을 중단하려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일에 웃음이 나온다. 비박에서 밤을 보낸 후 모든 의심을 날려 버리게 된 것이 무척 행 복하다. “아주 좋은 날이 될 것 같은데”, 새벽 2시에 미치가 말했 다. 그리고 잠시 후 미치가 첫 번째 피치를 부드럽고 단 호하게 오르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오늘은 우리의 날 이 될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에는 모든 것이 빨 리 진행되었다. 두 번째 피치와 험난한 얼음 협곡을 통 과해 400미터를 올라가는 첫 스노우릿지, 그리고 4,200 미터 지점에 이르는 스노우릿지의 두 번째 구간. 공기는 점점 희박해졌다, 그러나 숨이 막히는 이유는 그것 때문 이 아니었다. 나는 바로 앞에 놓여 있는 공포의 트래버 스를 의식하고 있었다. 이것이 내가 말하려는 것이다. 이제 정말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오! 제발, 아이젠 을 믿고 한걸음씩 내디디면 되는 거야” 나의 동료가 격 려했다. “자, 힘내”, 그가 첫 번째 자일 고정 장소에 피켈 을 박으며 말했다. 싫다, 트레버스가 정말 싫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친다. 미치가 나의 모든 발걸음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나는 산 위에서 는 누구도 나를 도울 수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마치 영원히 이어질 것 같던 트래버스가 90분이 지난 후 마침내 끝이 났다. 우 리는 푸르겐 릿지에서 짧은 휴식을 취했고 무척 행복했
다. 나의 길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 실은 거 의 없다. 회른리 릿지를 거쳐 하산하는 것이 남아 있었으 며, 그때 조건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깊이 쌓인 눈이 가볍게 뭉쳐져 커다란 소금 크기의 덩어 리가 되어 있다. 이런 눈은 쉽게 부서진다. 발을 디딜 때 마다 발 아래 보이지 않는 바위를 느끼기 위해 빈 공간 을 향한다. 몹시 위험하다. 이내 우리는 늘 하는 언쟁을 시작한다. “앞을 향해서 가야지” 미치가 계속 소리쳤다. “자, 지금이야! 움직여!” 웬 잔소리를 그렇게 하는지! 그 를 “Grampi”라고 불렀던 것이 생각난다, Grampi는 스위 스에서 가이드 없이 산을 헤매는 클라이머들을 모욕적 으로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그러고 나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고 그를 협박했다. 그런 말다툼을 하고 난 후에는 늘 그렇듯이 웃으며 마무리한다. 나는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계속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단지 더 빨리 갈 수 없을 뿐이다. 사 실 나의 가이드는 우리의 마테호른 원정에 걸린 시간에 만족스러워 했다. “겨울 등반치고는 꽤 괜찮은 걸”, 그가 뿌듯해 하며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다음 모험을 계획했다. 이번에는 따 뜻한 지역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요세미티(Yosemite)이 다. 아마도 전설적인 대 암벽 루트인 노우즈(Nose)를 오 르게 될 것이다.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무척 기 대된다!
데니제 웽거 26세, 스위스 에멘탈 (Emmental)에서 성장해 산에 관련된 일에 대한 열정으로 체르마트에 오게 되었습니다. 프리라이더이자 스 키강사로서, 5년 전 미치를 만나 등산에 입문하게 됩니다. 미치 레르옌 25세,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성장해 그에게 산은 열정이며, 취미 이자 직업입니다. 데니제와 산을 오르지 않을 때는 고향 근처의 산에서 등반객들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6 I7
gore-tex® active shell
adidas.com/outdoor
아우터 쉘
GORE-TEX ACTIVE SHELL ®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통합된 안감
스피드, 그 세계로 준비 완료
오랜 여정
겨울에 3대 북벽 등반 신기록 도전, 단시간 내 주요 코스 등반, 하루만에 높은 고도의 산 악스키 루트 정복은 전문선수들이 오랜 동안 해 오고 있는 것들입니다. 스키투어나 마 운틴트립 또는 등산이든 최대의 공통 관심사는 스피드입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스 릴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당신도 그렇습니까?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집중력, 체력 등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춰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훈련뿐만이 아니라 장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날씨를 고려한 체 온 유지와 무게는 바로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그 누구도 투자와 연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아웃도어 분야에서, 아디다스는 개발에 열중한 끝에 마침내 신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쉘 재킷을 생산 하게 되기까지 무수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단계의 제품 실험을 거쳐 최상의 결과물을 얻었으며, 경험이 많은 산악 가이드와 노련한 아웃도어 매니아 에 의해 현장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모두가 만족한 후에야 이 재킷의 생산이 승인되었 습니다. 고어사의 전문가들까지도 개발에 깊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단지 몇몇 유명 브 랜드만이(바로 아디다스와 같은 확고한 파트너들) 고어텍스 액티브쉘 테크놀러지를 사 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기록을 위해 더 빠르게,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보이지 않는 비밀, 그것은 혁신이다
이것이 아디다스가 전문 아웃도어 스포츠용 재킷을 개발한 이유입니다. 고어사와의 협 력 하에 설계된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쉘 재킷(TERREX™ GORE-TEXⓇ Active Shell Jacket)은 지속적인 방풍 기능과 몸에서 발산하는 습기를 매우 빠르게 외부로 방출하 는 3중구조 방수 기능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재킷입니다.
아웃도어 분야에서 일어난 작지만 큰 기적, 그것은 바로 고어텍스 액티브쉘 라미네이 트의 가볍고 얇은 고어텍스 멤브레인과 미세섬유 원단을 결합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있 기에 가능했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접합 기술로, 안감에 원단의 뒷면을 고어텍스 멤브레인에 직접 통합시키는 라미네이션 테크놀러지가 적용되었습니다. 중 량을 줄이고 최상의 통기성과 편안함을 보장합니다. 이것은 제품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으며 몸 위로 들뜨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착용자의 움직임과 속도에 구애받지 않 도록 자유롭고 편안하며, 눈과 비, 바람과 관계없이 땀을 즉시 외부로 배출시킵니다. 가 볍고 편안하며 전문성까지 갖추었습니다. 자, 이제 당신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하드쉘의 전천후 기능, 소프트쉘의 공기순환 기능 -쾌적한 느낌, 최소 중량, 놀라울 만 큼 작은 부피, 그야말로 모든 기능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편의성 테스트 신체활동의 강도별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기후변화실
유연성/구김 테스트 구김 및 비틀림에 따른 소재 안정성에 대한 내구력 테스트
강우 실험실 여러 형태의 비를 시뮬레이션하여 의류의 기후 적응력을 테스트하는 시스템
마틴데일 테스트 원단 표면과 고어 라미네이트의 마모에 의한 보풀 생성 테스트 장비
6 I7
gore-tex® active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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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쉘
GORE-TEX ACTIVE SHELL ®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통합된 안감
스피드, 그 세계로 준비 완료
오랜 여정
겨울에 3대 북벽 등반 신기록 도전, 단시간 내 주요 코스 등반, 하루만에 높은 고도의 산 악스키 루트 정복은 전문선수들이 오랜 동안 해 오고 있는 것들입니다. 스키투어나 마 운틴트립 또는 등산이든 최대의 공통 관심사는 스피드입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스 릴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당신도 그렇습니까?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집중력, 체력 등 모든 것이 제대로 갖춰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훈련뿐만이 아니라 장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날씨를 고려한 체 온 유지와 무게는 바로 퍼포먼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그 누구도 투자와 연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아웃도어 분야에서, 아디다스는 개발에 열중한 끝에 마침내 신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쉘 재킷을 생산 하게 되기까지 무수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단계의 제품 실험을 거쳐 최상의 결과물을 얻었으며, 경험이 많은 산악 가이드와 노련한 아웃도어 매니아 에 의해 현장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모두가 만족한 후에야 이 재킷의 생산이 승인되었 습니다. 고어사의 전문가들까지도 개발에 깊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단지 몇몇 유명 브 랜드만이(바로 아디다스와 같은 확고한 파트너들) 고어텍스 액티브쉘 테크놀러지를 사 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기록을 위해 더 빠르게,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보이지 않는 비밀, 그것은 혁신이다
이것이 아디다스가 전문 아웃도어 스포츠용 재킷을 개발한 이유입니다. 고어사와의 협 력 하에 설계된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쉘 재킷(TERREX™ GORE-TEXⓇ Active Shell Jacket)은 지속적인 방풍 기능과 몸에서 발산하는 습기를 매우 빠르게 외부로 방출하 는 3중구조 방수 기능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재킷입니다.
아웃도어 분야에서 일어난 작지만 큰 기적, 그것은 바로 고어텍스 액티브쉘 라미네이 트의 가볍고 얇은 고어텍스 멤브레인과 미세섬유 원단을 결합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있 기에 가능했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접합 기술로, 안감에 원단의 뒷면을 고어텍스 멤브레인에 직접 통합시키는 라미네이션 테크놀러지가 적용되었습니다. 중 량을 줄이고 최상의 통기성과 편안함을 보장합니다. 이것은 제품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으며 몸 위로 들뜨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착용자의 움직임과 속도에 구애받지 않 도록 자유롭고 편안하며, 눈과 비, 바람과 관계없이 땀을 즉시 외부로 배출시킵니다. 가 볍고 편안하며 전문성까지 갖추었습니다. 자, 이제 당신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하드쉘의 전천후 기능, 소프트쉘의 공기순환 기능 -쾌적한 느낌, 최소 중량, 놀라울 만 큼 작은 부피, 그야말로 모든 기능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편의성 테스트 신체활동의 강도별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기후변화실
유연성/구김 테스트 구김 및 비틀림에 따른 소재 안정성에 대한 내구력 테스트
강우 실험실 여러 형태의 비를 시뮬레이션하여 의류의 기후 적응력을 테스트하는 시스템
마틴데일 테스트 원단 표면과 고어 라미네이트의 마모에 의한 보풀 생성 테스트 장비
8 I9
adidas.com/outdoor
APPAREL MEN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 쉘 재킷
테렉스 스위프트 3 in 1 CPS 재킷
TERREX™ GORE-TEX® Active Shell Jacket #V10378 ®
Terrex™ Swift 3 in 1 CPS Jacket #V11807 ®
FORMOTION™ 컷, GORE-TEX Active Shell 원단, GORE-TEX 원단 중 가장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뛰어난 통기성 및 방풍 제공, 포모션 기능으로 더욱 편안한 움직임, 조절가능하며 헬멧과 함께 착용가능한 스톰후드, 통풍기능의 핸드포켓 2개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 쉘 Gore-tex® ACTIVE SHELL 아디다스 TERREX™ GORE-TEX Active Shell Jacket은 산악 스포츠 활동에 이상적인 재킷입니다. 어떠한 기후 조건에도 적합하며 ®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과 우수한 통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테렉스 1/2 지퍼 롱슬리브
TERREX™ 1/2 Zip Longsleeve #V10368 FORMOTION™ 컷, 신축성있는 CLIMAWARM™ 원단으로 보온과 신속한 건조 기능, 하프 지퍼의 스탠드업 칼라
극한의 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뛰어난 통기성과 방수, 방풍 기능을 가지고 있는 CLIMAPPROOF® STROM 원단, 활동 시 이상적인 움직임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FORMOTION™, 지퍼로 연결된 이너 재킷 구조로 날씨에 맞게 3가지 스타일 연출 가능
테렉스 하이브리드 팬츠
TERREX™ Hybrid Pants #V10364 FORMOTION™ 컷, CLIMAPROOF® Wind Soft Shell 원단, 아디다스 바디맵핑 컨셉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방풍, 방수, 투습 기능 제공, 조절 가능 스노우가드, 지퍼 핸드포켓 2개, 지퍼 백포켓 1개
8 I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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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AREL MEN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 쉘 재킷
테렉스 스위프트 3 in 1 CPS 재킷
TERREX™ GORE-TEX® Active Shell Jacket #V10378 ®
Terrex™ Swift 3 in 1 CPS Jacket #V11807 ®
FORMOTION™ 컷, GORE-TEX Active Shell 원단, GORE-TEX 원단 중 가장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뛰어난 통기성 및 방풍 제공, 포모션 기능으로 더욱 편안한 움직임, 조절가능하며 헬멧과 함께 착용가능한 스톰후드, 통풍기능의 핸드포켓 2개
테렉스 고어텍스 액티브 쉘 Gore-tex® ACTIVE SHELL 아디다스 TERREX™ GORE-TEX Active Shell Jacket은 산악 스포츠 활동에 이상적인 재킷입니다. 어떠한 기후 조건에도 적합하며 ®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과 우수한 통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테렉스 1/2 지퍼 롱슬리브
TERREX™ 1/2 Zip Longsleeve #V10368 FORMOTION™ 컷, 신축성있는 CLIMAWARM™ 원단으로 보온과 신속한 건조 기능, 하프 지퍼의 스탠드업 칼라
극한의 기후에 대비할 수 있는 뛰어난 통기성과 방수, 방풍 기능을 가지고 있는 CLIMAPPROOF® STROM 원단, 활동 시 이상적인 움직임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FORMOTION™, 지퍼로 연결된 이너 재킷 구조로 날씨에 맞게 3가지 스타일 연출 가능
테렉스 하이브리드 팬츠
TERREX™ Hybrid Pants #V10364 FORMOTION™ 컷, CLIMAPROOF® Wind Soft Shell 원단, 아디다스 바디맵핑 컨셉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방풍, 방수, 투습 기능 제공, 조절 가능 스노우가드, 지퍼 핸드포켓 2개, 지퍼 백포켓 1개
10 I11
adidas.com/outdoor
APPAREL WOMEN
테렉스 고어 윈드스토퍼 하이브리드 재킷
TERREX™ GORE Windstopper2® Hybrid Jacket #V10356 ®
FORMOTION™ 컷, GORE WINDSTOPPER 원단, 아디다스 바디맵핑
테렉스 스위프트 3 in 1 클리마프루프 스톰 재킷
TERREX™ SWIFT 3 in 1 CLIMAPROOF2® Storm Jacket #V10106
컨셉을 적용하여 신체 부위별 특징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인한 높은 휴대성, 방풍, 보온활동 증대, 체온 조절을 위한 통기성 제공, 핸드포켓 2개, 가슴포켓 1개.
FORMOTION™ 컷, 아우터는 2-Layer 클라이마 프루프 재킷으로 방수, 방풍, 투습 기능 제공, 이너 패딩자켓으로 보온력을 극대화
테렉스 스위프트 롱슬리브 1/2 지퍼 티
테렉스 멀티 팬츠
테렉스 하이브리드 재킷 TERREX™ HYBRID jacket 아디다스 바디맵핑 컨셉을 적용한 여성용 TERREX™ GORE WINDSTOPPER® 하이브리드 재킷은 아웃도어 전문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보온 및 통풍 기능으로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탁월한 발수 기능과 통기성, 가벼운 무게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TERREX™ SWIFT Longsleeve 1/2 Zip Tee #O59481 ®
FORMOTION™ 컷, 습기 조절이 탁월한 CLIMALITE 원단, 더욱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포모션 기능, 가벼운 중량과 최적의 통풍 기능을 제공하는 강화 메쉬 적용, 1/2 지퍼
TERREX™ Multifunction Pants #V10343 FORMOTION™ 컷, 탁월한 발수 기능의 NANO-TEX, 레귤러 핏의 바지 윗 부분, 신축성 있는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한 슬림 핏의 바지 아랫 부분, 프론트포켓 2개, 통풍 지퍼 2개
10 I11
adidas.com/outdoor
APPAREL WOMEN
테렉스 고어 윈드스토퍼 하이브리드 재킷
TERREX™ GORE Windstopper2® Hybrid Jacket #V10356 ®
FORMOTION™ 컷, GORE WINDSTOPPER 원단, 아디다스 바디맵핑
테렉스 스위프트 3 in 1 클리마프루프 스톰 재킷
TERREX™ SWIFT 3 in 1 CLIMAPROOF2® Storm Jacket #V10106
컨셉을 적용하여 신체 부위별 특징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인한 높은 휴대성, 방풍, 보온활동 증대, 체온 조절을 위한 통기성 제공, 핸드포켓 2개, 가슴포켓 1개.
FORMOTION™ 컷, 아우터는 2-Layer 클라이마 프루프 재킷으로 방수, 방풍, 투습 기능 제공, 이너 패딩자켓으로 보온력을 극대화
테렉스 스위프트 롱슬리브 1/2 지퍼 티
테렉스 멀티 팬츠
테렉스 하이브리드 재킷 TERREX™ HYBRID jacket 아디다스 바디맵핑 컨셉을 적용한 여성용 TERREX™ GORE WINDSTOPPER® 하이브리드 재킷은 아웃도어 전문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보온 및 통풍 기능으로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탁월한 발수 기능과 통기성, 가벼운 무게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TERREX™ SWIFT Longsleeve 1/2 Zip Tee #O59481 ®
FORMOTION™ 컷, 습기 조절이 탁월한 CLIMALITE 원단, 더욱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포모션 기능, 가벼운 중량과 최적의 통풍 기능을 제공하는 강화 메쉬 적용, 1/2 지퍼
TERREX™ Multifunction Pants #V10343 FORMOTION™ 컷, 탁월한 발수 기능의 NANO-TEX, 레귤러 핏의 바지 윗 부분, 신축성 있는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한 슬림 핏의 바지 아랫 부분, 프론트포켓 2개, 통풍 지퍼 2개
02 12 I13
ALEXANDER HUBER
adidas.com/outdoor
solo in
patagonia
Text & Photo: Alexander Huber
alexander huber
chiaro di luna 알렉산더 후버(Alexander Huber)가 직접 사진을 찍어가면서 세상 끝까지 혼자 여행했습니다. 이 정상급 클라이머는 계획 했던 곳과 다른 루트를 택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왜 암 벽을 홀로 오르는 것이 행복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나는 두 개의 다른 세계 사이에 서 있다. 이것은 내가 여기 아구 자 세인트 엑수페리 (Aguja Saint Exupery)정상에서 느끼는 방 식이다. 하나는 끝없이 펼쳐진 파타고니아의 광활한 얼음지역 과 세로 토레 그룹 (Cerro Torre group)의 인상적인 화강암으 로 된 뾰족한 바위가 있는 파타고니아의 자연이다. 다른 한쪽 에는 아주 작은 산골 마을인 엘 찰텐 (El Chalten)과 그 아래로 마치 문명이 닿는 마지막 지점인 듯한 곳에 많은 형형색색의 목조가옥과 주름진 금속 오두막들이 보인다. 이 순간 나는 그 저 행복할 뿐이다. 어제 오후 2시에 “치아로 디 루나”(Chiaro di Luna) 루트의 아구자 세인트 엑수페리 서벽을 향해 출발해서, 오전 8시인 지금 정확히 정상에 서 있다. 오직 나 홀로. 많은 사람들이 왜 단독 등반을 계속하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내겐 한가지 대답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모든 것을 나 혼자 서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좋아서입니다.’ 나는 목표 를 정한 후 다른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을 좋 아한다. 이것은 어리석음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다. 물론 여전히 위험의 가능성은 있으며, 나는 그것을 부인하고 싶지
는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위험 을 감수하고, 내게는 그것을 현실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사실 “치아로 디 루나”가 목표는 아니었다. 이곳은 단 지 리스크 판단의 결과였다. 원래는 파타고니아에서 가 장 어려운 산인 토레 에거(Torre Egger)를 혼자서 등반 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내가 늘 파타고니아의 궂은 날씨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인스부르크(Innsbruck)에서 전화를 통해 알려주는 하를리 가블(Charly Gabl)이 가까 운 시일 내에는 그 등반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없다고 말 해 주었다. 토레 에거 단독 등반을 위해서는 최소한 이틀 (사흘이면 더 좋지만)간의 맑고 바람이 없는 날씨가 필 요하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와 수요일 오전 에만 등반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 정도 시간이라면 토레 에거 정상에 도달하는 것이 이 론적으로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 면서까지 폭풍우를 뚫고 자일을 타고 하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난 토레 에거는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도전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그때 내 시야에 들어온 것은, 힘들지만 짧은 시간에 단독 등반이 가능한 “치아로 디 루나” (Chiaro di Luna)였다.
물론 단독 등반을 앞두고는 긴장을 하고, 오로지 자신에 만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걱정하기 마련이 다. 그러나 나는 여건이 좋지 않으면 어느 지점에서든 돌 아갈 수 있다는 점을 자신에게 상기시키면서 차분해지 기 위해 노력한다. 나를 압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언제든 계속할지 그만둘지 결정의 선택은 나에게 있다. 이것은 어떤 등반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어떤 이유로든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너무 위험하다면 돌아설 수 있 는 올바른 판단력과 성숙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 만 “치아로 디 루나”는 해볼 만할 것 같았다. 루트의 상 당 부분은 눈과 얼음이 없었고, 단단하고 깨끗하고 촘 촘한 화강암은 늘 꿈꾸던 것이었기에 그 등반은 기술 적으로도 도전할 가치가 있었다. 모든 것이 내가 원하 는 바였다. 800미터의 가파른 바위와 난이도 마이너스 8등급의 28 개의 로프 길이가 여전히 내 앞에 놓여 있다. 나는 6등 급까지는 대부분의 코스를 안전장치 없이 오를 수 있다. 마치 “부적”과도 같은 1인용 자일 고정장치인 “솔로이스 트”(Soloist)를 이용해 더 어려운 코스도 커버할 수 있다. 몹시 지치긴 했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어두워지기 전에 정상 200미터 아래쯤에 완벽한 비박 장소를 발견했다. 날이 밝기 시작하자 나는 다시 등반을 시작했고, 두 시간 후 정상에 이르는 릿지에 도착했다. 2 분 후, 나는 정상에 서 있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하를리가 옳았다. 암벽에 대피해 있는 동안, 사방이 탁 트인 정상에서 엄청난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바람이 폭풍으로 바뀌기 전에 내 려가야만 했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자일을 타 고 내려오는 도중에 로프가 흔들려 최소한 다섯 번 이상 돌출된 바위에 걸리고 말았다. 걸린 로프를 풀기 위해, 내려온 로프 길이만큼을 두 번씩이나 다시 올라가야 하 기도 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몹시 피곤했다. 그리고, 정오쯤 하산을 마쳤다. 등반 시작 전과 등반 내 내 나를 괴롭혔던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그제서야 안도 할 수 있었다. 물론 토레 에거를 어떻게든 단독 등정할 수 있었다면 좀 더 기뻤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최선 을 다했다. 토레 에거에 오를 기회는 다음에 또 있을 것 이다!
02 12 I13
ALEXANDER HUBER
adidas.com/outdoor
solo in
patagonia
Text & Photo: Alexander Huber
alexander huber
chiaro di luna 알렉산더 후버(Alexander Huber)가 직접 사진을 찍어가면서 세상 끝까지 혼자 여행했습니다. 이 정상급 클라이머는 계획 했던 곳과 다른 루트를 택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왜 암 벽을 홀로 오르는 것이 행복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나는 두 개의 다른 세계 사이에 서 있다. 이것은 내가 여기 아구 자 세인트 엑수페리 (Aguja Saint Exupery)정상에서 느끼는 방 식이다. 하나는 끝없이 펼쳐진 파타고니아의 광활한 얼음지역 과 세로 토레 그룹 (Cerro Torre group)의 인상적인 화강암으 로 된 뾰족한 바위가 있는 파타고니아의 자연이다. 다른 한쪽 에는 아주 작은 산골 마을인 엘 찰텐 (El Chalten)과 그 아래로 마치 문명이 닿는 마지막 지점인 듯한 곳에 많은 형형색색의 목조가옥과 주름진 금속 오두막들이 보인다. 이 순간 나는 그 저 행복할 뿐이다. 어제 오후 2시에 “치아로 디 루나”(Chiaro di Luna) 루트의 아구자 세인트 엑수페리 서벽을 향해 출발해서, 오전 8시인 지금 정확히 정상에 서 있다. 오직 나 홀로. 많은 사람들이 왜 단독 등반을 계속하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내겐 한가지 대답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모든 것을 나 혼자 서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좋아서입니다.’ 나는 목표 를 정한 후 다른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을 좋 아한다. 이것은 어리석음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다. 물론 여전히 위험의 가능성은 있으며, 나는 그것을 부인하고 싶지
는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위험 을 감수하고, 내게는 그것을 현실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사실 “치아로 디 루나”가 목표는 아니었다. 이곳은 단 지 리스크 판단의 결과였다. 원래는 파타고니아에서 가 장 어려운 산인 토레 에거(Torre Egger)를 혼자서 등반 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내가 늘 파타고니아의 궂은 날씨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인스부르크(Innsbruck)에서 전화를 통해 알려주는 하를리 가블(Charly Gabl)이 가까 운 시일 내에는 그 등반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없다고 말 해 주었다. 토레 에거 단독 등반을 위해서는 최소한 이틀 (사흘이면 더 좋지만)간의 맑고 바람이 없는 날씨가 필 요하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와 수요일 오전 에만 등반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 정도 시간이라면 토레 에거 정상에 도달하는 것이 이 론적으로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 면서까지 폭풍우를 뚫고 자일을 타고 하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난 토레 에거는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도전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그때 내 시야에 들어온 것은, 힘들지만 짧은 시간에 단독 등반이 가능한 “치아로 디 루나” (Chiaro di Luna)였다.
물론 단독 등반을 앞두고는 긴장을 하고, 오로지 자신에 만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걱정하기 마련이 다. 그러나 나는 여건이 좋지 않으면 어느 지점에서든 돌 아갈 수 있다는 점을 자신에게 상기시키면서 차분해지 기 위해 노력한다. 나를 압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언제든 계속할지 그만둘지 결정의 선택은 나에게 있다. 이것은 어떤 등반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어떤 이유로든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너무 위험하다면 돌아설 수 있 는 올바른 판단력과 성숙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 만 “치아로 디 루나”는 해볼 만할 것 같았다. 루트의 상 당 부분은 눈과 얼음이 없었고, 단단하고 깨끗하고 촘 촘한 화강암은 늘 꿈꾸던 것이었기에 그 등반은 기술 적으로도 도전할 가치가 있었다. 모든 것이 내가 원하 는 바였다. 800미터의 가파른 바위와 난이도 마이너스 8등급의 28 개의 로프 길이가 여전히 내 앞에 놓여 있다. 나는 6등 급까지는 대부분의 코스를 안전장치 없이 오를 수 있다. 마치 “부적”과도 같은 1인용 자일 고정장치인 “솔로이스 트”(Soloist)를 이용해 더 어려운 코스도 커버할 수 있다. 몹시 지치긴 했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어두워지기 전에 정상 200미터 아래쯤에 완벽한 비박 장소를 발견했다. 날이 밝기 시작하자 나는 다시 등반을 시작했고, 두 시간 후 정상에 이르는 릿지에 도착했다. 2 분 후, 나는 정상에 서 있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하를리가 옳았다. 암벽에 대피해 있는 동안, 사방이 탁 트인 정상에서 엄청난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바람이 폭풍으로 바뀌기 전에 내 려가야만 했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자일을 타 고 내려오는 도중에 로프가 흔들려 최소한 다섯 번 이상 돌출된 바위에 걸리고 말았다. 걸린 로프를 풀기 위해, 내려온 로프 길이만큼을 두 번씩이나 다시 올라가야 하 기도 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몹시 피곤했다. 그리고, 정오쯤 하산을 마쳤다. 등반 시작 전과 등반 내 내 나를 괴롭혔던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그제서야 안도 할 수 있었다. 물론 토레 에거를 어떻게든 단독 등정할 수 있었다면 좀 더 기뻤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최선 을 다했다. 토레 에거에 오를 기회는 다음에 또 있을 것 이다!
14 I15
TECHNOLOGY FOOTWEAR
heel stabilizer 뒤꿈치 안정성 향상
아디다스의 최첨단 포모션기능은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며 하산할 때 관절에 미치는 충격과 피로도를 최소화하여 부상방지
GORE-TEX®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멤브레인으로 최고의 방수, 방풍 및 통기성을 제공
High-abrasion mesh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내마모성 메쉬
Speed lacing 빠르고 편하게 신발끈을 맬 수 있는 스피드레이싱 구조
TRAXION® 빠른 이동중에도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트렉션 아웃솔
protection plate 특수 임팩트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날카로운 바위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adiPRENE®, adiPRENE®+ 발꿈치 아래의 아디프린으로 완충력 향상 발 앞부분의 아디프린 + 로 추진력과 능률 향상
TERREX™ Fast X Mid GTX® FORMOTION™ : 가벼운 무게와 지면 적응력, 안정성이 결합되었습니다. 이젠 더 멀리, 더 빨리 가세요. 아디다스의 최첨단 FORMOTION™ 기능으로 발이 지면에 완벽하게 적응함으로써 관절에 미치는 충격을 감소시키고 지면 적응력을 최대화합니다. 발을 디딜 때마다 어떤 각도에서든 미드솔 부분의 평행한 슬라이딩 플레이트가 바닥에 닿는 충격을 완화시킵니다.
Downhill Comfort // 발바닥이 닿는 속도를 줄여 하산시에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발을 딛게 됩니다.
Injury Prevention // 무릎에 미치는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Ground Adaptation //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더욱 향상된 지면 적응력을 제공합니다.
14 I15
TECHNOLOGY FOOTWEAR
heel stabilizer 뒤꿈치 안정성 향상
아디다스의 최첨단 포모션기능은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며 하산할 때 관절에 미치는 충격과 피로도를 최소화하여 부상방지
GORE-TEX®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멤브레인으로 최고의 방수, 방풍 및 통기성을 제공
High-abrasion mesh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내마모성 메쉬
Speed lacing 빠르고 편하게 신발끈을 맬 수 있는 스피드레이싱 구조
TRAXION® 빠른 이동중에도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트렉션 아웃솔
protection plate 특수 임팩트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날카로운 바위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adiPRENE®, adiPRENE®+ 발꿈치 아래의 아디프린으로 완충력 향상 발 앞부분의 아디프린 + 로 추진력과 능률 향상
TERREX™ Fast X Mid GTX® FORMOTION™ : 가벼운 무게와 지면 적응력, 안정성이 결합되었습니다. 이젠 더 멀리, 더 빨리 가세요. 아디다스의 최첨단 FORMOTION™ 기능으로 발이 지면에 완벽하게 적응함으로써 관절에 미치는 충격을 감소시키고 지면 적응력을 최대화합니다. 발을 디딜 때마다 어떤 각도에서든 미드솔 부분의 평행한 슬라이딩 플레이트가 바닥에 닿는 충격을 완화시킵니다.
Downhill Comfort // 발바닥이 닿는 속도를 줄여 하산시에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발을 딛게 됩니다.
Injury Prevention // 무릎에 미치는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Ground Adaptation //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도 더욱 향상된 지면 적응력을 제공합니다.
16 I17
FOOTWEAR MEN / WOMEN
테렉스 패스트 X MID GTXⓇ
TERREX™ FAST X MID GTX2
®
테렉스 패스트 X MID GTXⓇ
TERREX™ FAST X MID GTX2® #G40733
#G40594
TERREX™ Fast X Mid GTX®는 통기성이 우수한 GORE-TEX® 멤브레인으로 어떤 날씨에도 적응합니다.이 가벼운 하이킹화는 신속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TRAXION® 아웃 솔과 완충력이 뛰어난 FORMOTION™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TERREX™ Fast X Mid GTX 는 통기성이 우수한 GORE-TEX 멤브레인으로 어떤 날씨에도 적응합니다.이 가벼운 하이킹화는 신속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TRAXION® 아웃 솔과 완충력이 뛰어난 FORMOTION™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
테렉스 패스트 X GTX Ⓡ
TERREX™ FAST X GTX2® #G40592 FORMOTION™ 기능, GORE-TEX® 소재,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 아웃솔
테렉스 패스트 X
TERREX™ FAST X #G40576 FORMOTION™ 기능,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 아웃솔
®
테렉스 솔로
TERREX™ SOLO #G40518 2010년 세계 아웃도어 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멀티 등산화, 매우 가볍고, 트레킹과 암벽타기가 가능한 구조의 매우 가볍고 특수한 아웃솔. FORMOTION™ 기능,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테렉스 패스트 X GTXⓇ
테렉스 패스트 X
FORMOTION™ 기능, GORE-TEX® 소재,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FORMOTION™ 기능,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아웃솔
TERREX™ FAST X GTX2® #G40736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아웃솔
TERREX™ FAST X #G41298
AX 1 W
AX 1 W #U42632 가볍고 편안한 메쉬와 합성 소재로된 갑피, 안정감있는 핏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EVA 미드솔.
16 I17
FOOTWEAR MEN / WOMEN
테렉스 패스트 X MID GTXⓇ
TERREX™ FAST X MID GTX2
®
테렉스 패스트 X MID GTXⓇ
TERREX™ FAST X MID GTX2® #G40733
#G40594
TERREX™ Fast X Mid GTX®는 통기성이 우수한 GORE-TEX® 멤브레인으로 어떤 날씨에도 적응합니다.이 가벼운 하이킹화는 신속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TRAXION® 아웃 솔과 완충력이 뛰어난 FORMOTION™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TERREX™ Fast X Mid GTX 는 통기성이 우수한 GORE-TEX 멤브레인으로 어떤 날씨에도 적응합니다.이 가벼운 하이킹화는 신속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TRAXION® 아웃 솔과 완충력이 뛰어난 FORMOTION™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
테렉스 패스트 X GTX Ⓡ
TERREX™ FAST X GTX2® #G40592 FORMOTION™ 기능, GORE-TEX® 소재,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 아웃솔
테렉스 패스트 X
TERREX™ FAST X #G40576 FORMOTION™ 기능,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 아웃솔
®
테렉스 솔로
TERREX™ SOLO #G40518 2010년 세계 아웃도어 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멀티 등산화, 매우 가볍고, 트레킹과 암벽타기가 가능한 구조의 매우 가볍고 특수한 아웃솔. FORMOTION™ 기능,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테렉스 패스트 X GTXⓇ
테렉스 패스트 X
FORMOTION™ 기능, GORE-TEX® 소재,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FORMOTION™ 기능, 내구성이 뛰어난 메쉬소재, 신발 앞부분 전체의 adiPRENE®+,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아웃솔
TERREX™ FAST X GTX2® #G40736
프로텍션 플레이트,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adiPRENE®, TRAXION®아웃솔
TERREX™ FAST X #G41298
AX 1 W
AX 1 W #U42632 가볍고 편안한 메쉬와 합성 소재로된 갑피, 안정감있는 핏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EVA 미드솔.
03 18 I19
morocco
adidas.com/outdoor
3인의 등반가들, 원더랜드에 서다
12월에서 3월 사이에는 등산을 하지 못할까요? 실내 헬스장에서 운동만 하며 보내는 시즌일까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명소에서 눈과 비를 을 맞아야 하는 우울한 계절일까요? 오스트리아의 3명의 등반가- 제이콥(Jakob)과 펠릭스(Felix), 레오(Leo)가 등산하기엔 너무 추운 시즌을 탈출하고자 뭉쳤습니다. 그들은 캠핑용 밴을 타고 6주 일정으로 모로코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하이 아틀라스(High Atlas) 산맥의 완벽한 겨울 등반. 팀웍 다지기, 클라이밍 그리고 드릴링.
도로 왼편 저쪽, 저곳이 틀림없습니다. 마치 꿈만 같습 니다. 넓게 펼쳐진 고지대의 거대한 무리 중에서 가장 멋진 곳? 선명한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캐러멜 브라운 색, 120미터 높이의 뚜렷한 특색이 없는 외형에 매끄러 운 표면, 무척 난해한 등반 코스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펠릭스와 제이콥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급하게 밴에 서 뛰어내립니다. 오랜 이동 끝에 마침내 목적지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그들은 엉겅퀴와 덤불을 뛰어 넘으며 암벽들을 이리저 리 살핍니다. 그들을 막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제 그들은 그 곳 바로 앞에 서 있습니다. “암벽 표면이 정말 아름답군”, 제이콥이 말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오 를 벽, 그 완벽한 벽의 기슭에 서 있습니다. 석회암이 비 바람에 깎여서 가느다란 크랙과 날카로운 모서리, 작은 구멍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등반할 지역입니 다. 험하지만 적합한 루트로 등반하기 위해, 드릴로 뚫 어 매달릴 수 있는 라인에 총 세 번의 피치를 해야 합니 다. 하지만 도착한 첫 날, 수천 개중 하나를 곧바로 선택 하는 것이 과연 좋은 생각일까요? 밴을 타고 아프리카 대륙 3,500킬로미터를 달려 이곳 모로코까지 오는 데 6 일이 걸렸습니다. 오늘 아침 제이콥, 펠릭스, 레오는 하 이 아틀라스 산맥을 지나 마침내 그들의 최종 목적지이 자 등반가들의 낙원인 토드라 협곡(Todra Gorge)에 도 착했습니다. 최고 300미터 높이의 암벽 표면이 도로 위 로 솟아올라 있으며, 가장 좁은 지점은 너비가 10m에 불과합니다. 사방이 환상적인 석회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환상적인 바위와 잘 설치된 보호물로 유명하며, 겨울 등반지로서 매우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우리만 아는 사실은 아니지만),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접근할 수 없는 유럽 내 명소들의 혼잡한 상황에서 멀리 벗어나 있습니다. 제이콥의 일기- 태양 속으로 “나는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여러분에게 이야기하려 한다. 남부 모로코의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날씨는 캘 리포니아의 기후조차 비할 바가 아니다. 한달 반 동안
Morocco Dadès Gorges
Rabat Casablanca Marrakech
Quarzazate Marrakech
유럽의 강추위로부터 시급히 벗어나야 한다는 결정에 따라, 그들은 남쪽으로 향하는 긴 여행 도중에 북부 이 탈리아의 아르코(Arco)에 들렀습니다. 그러나 밤새 너 무 추운 날씨 때문에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목적지였던 남부 프랑스는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등반가의 ‘겨울’을 뒤 로 하고, ‘태양’을 향해 이동하려는 그들의 결정은 너무 나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일행은 카라비너, 벨트, 부 츠 등과 같은 일반 장비 외에, 모로코 여행시 사막의 모 래언덕을 가를 스노우보드와 소프트부츠도 챙겼습니 다. 이 3명의 젊은 오스트리아 등반가들은 이국적인 암 벽에 그들만의 인사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기념품을 남기 기 위한 무선드릴까지 챙겼습니다. 그들은 남이 거쳐가 지 않은 바위(물론 특별한 바위입니다)에 자신들의 등 반 루트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도착 첫날에 이미 완벽한 바위를 찾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에, 그들은 주위를 좀 더 돌아보기로 결정했고 협곡 내 다른 등반가들의 밴 옆에 차를 주차시켰습니다. 제이콥의 일기- 쌀쌀한 기운, 그리고 등반 “날이 밝아온다. 태양의 열기가 잠을 깨울 때까지는 밴 을 떠날 수 없기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것은 없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무슨 요일인지 심지어 몇 월인지에 대해서도 감각이 없다. 레오, 펠릭스와 나는 토트라 협곡을 통과하는 도로 옆의 광활하고 황량한 지 역에 밴을 이용해 캠핑을 준비했다. 우리처럼 밴을 타고 온 유럽의 등반가들과 아침 인사를 나눴다. 여느 때처럼 펠릭스는 해가 떠오를 무렵 오믈렛을 불쑥 내놓고, 나는 완충패드 카우치에 앉아 이어서 나올 커피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나는 설거지 담당 이다.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편히 다스릴 줄 알아야 모 험에 따르는 여러 도전들도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오
토드라 협곡 가장 좁은 지점에서의 마지막
늘 등반을 떠나며 이렇게 생각했다. 우리는 자갈 비탈을 내달리며 바위를 건너뛰고, 벽 기슭 을 가로지르며 이리저리 걷는다. 선택은 자유롭다. 완 벽한 루트가 수없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곧게 뻗어있지 않고 심하게 돌출되어 있는 라인을 택한다. 내 스타일은 웃으면서 시작해서 곧 투덜대다가 이어서 소리를 지르고 난 후, 대개는 가망없는 싸움 끝에 로프 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이 7c 프로젝트를 4일간 시도한 후, 5일 째 시도에서 나는 마침내 정상에 서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쁜 순간이다.” 때때로 그들은 오아시스 근처의 마을인 타이너힐의 시 장을 지나며 대추야자, 무화과, 석류 나무를 따라 한가 로이 걷기도 합니다. 저녁이 되면 제이콥과 펠릭스, 레 오는 현지 주민인 유세프(Yusef) 와 함께 캠프파이어 주 위에 모여 앉아, 유세프가 모로코의 전통 도기인 태진 (Tagine)에 요리한 채소와 고기를 즐깁니다. 그들은 여전히 드릴을 사용할 만한 완벽한 암벽을 찾고 있습니다.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을 힘들게 전진하 며, 아무도 오르지 않은 암벽을 찾아 토드라 협곡을 탐 험합니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표는 오를 수 있는 암벽 을 탐사하는 것- 그것은 그 자체가 즐거움이며 그 어느 것도 이들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때 갑자기 서쪽 다데 스 협곡(Dades Canyon) 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이곳의 진입로는 잘 다져져 있으므로 순조롭게 전진합 니다. 신중하게 바위를 오르고 덤불을 헤쳐가며, 사막의 모래를 가로지르고 푸른 오아시스들을 통과하며 민 첩하게 움직입니다. 그들은 달리고 기어오르며 많은 거리를 이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 위의 아름다운 경관에도 불구하고 그 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바위의 특성 을 발견하고는 이내 실망하고 맙니 다. 결국 결론은 한 가지, 그들이 도착 첫 날 발견했던 토트라 협곡 의 암벽으로 가는 것입니다. 펠릭스가 드릴링을 시작합니다.
햇살
AT L A S
Todra Gorge
HIGH
내가 본 구름의 갯수를 한 손에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우 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 드넓게 펼쳐진 맑은 하늘과 아름답게 형성된 바위에서 보다 창조적인 등반이 가능 한 곳, 바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도착했다.”
Erfoud Tinerhir
El-KelâaM’Gouna
SAH
ARA
우리가 있는 곳을 지나간 것이 낙타들이 아니라면, 그것은 염소나 양떼일 것입니다.
캠프파이어, 야자나무, 그리고 기타. 더 필요한 것이 있을까요?
03 18 I19
morocco
adidas.com/outdoor
3인의 등반가들, 원더랜드에 서다
12월에서 3월 사이에는 등산을 하지 못할까요? 실내 헬스장에서 운동만 하며 보내는 시즌일까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명소에서 눈과 비를 을 맞아야 하는 우울한 계절일까요? 오스트리아의 3명의 등반가- 제이콥(Jakob)과 펠릭스(Felix), 레오(Leo)가 등산하기엔 너무 추운 시즌을 탈출하고자 뭉쳤습니다. 그들은 캠핑용 밴을 타고 6주 일정으로 모로코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하이 아틀라스(High Atlas) 산맥의 완벽한 겨울 등반. 팀웍 다지기, 클라이밍 그리고 드릴링.
도로 왼편 저쪽, 저곳이 틀림없습니다. 마치 꿈만 같습 니다. 넓게 펼쳐진 고지대의 거대한 무리 중에서 가장 멋진 곳? 선명한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캐러멜 브라운 색, 120미터 높이의 뚜렷한 특색이 없는 외형에 매끄러 운 표면, 무척 난해한 등반 코스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펠릭스와 제이콥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급하게 밴에 서 뛰어내립니다. 오랜 이동 끝에 마침내 목적지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그들은 엉겅퀴와 덤불을 뛰어 넘으며 암벽들을 이리저 리 살핍니다. 그들을 막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제 그들은 그 곳 바로 앞에 서 있습니다. “암벽 표면이 정말 아름답군”, 제이콥이 말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오 를 벽, 그 완벽한 벽의 기슭에 서 있습니다. 석회암이 비 바람에 깎여서 가느다란 크랙과 날카로운 모서리, 작은 구멍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등반할 지역입니 다. 험하지만 적합한 루트로 등반하기 위해, 드릴로 뚫 어 매달릴 수 있는 라인에 총 세 번의 피치를 해야 합니 다. 하지만 도착한 첫 날, 수천 개중 하나를 곧바로 선택 하는 것이 과연 좋은 생각일까요? 밴을 타고 아프리카 대륙 3,500킬로미터를 달려 이곳 모로코까지 오는 데 6 일이 걸렸습니다. 오늘 아침 제이콥, 펠릭스, 레오는 하 이 아틀라스 산맥을 지나 마침내 그들의 최종 목적지이 자 등반가들의 낙원인 토드라 협곡(Todra Gorge)에 도 착했습니다. 최고 300미터 높이의 암벽 표면이 도로 위 로 솟아올라 있으며, 가장 좁은 지점은 너비가 10m에 불과합니다. 사방이 환상적인 석회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환상적인 바위와 잘 설치된 보호물로 유명하며, 겨울 등반지로서 매우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우리만 아는 사실은 아니지만),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접근할 수 없는 유럽 내 명소들의 혼잡한 상황에서 멀리 벗어나 있습니다. 제이콥의 일기- 태양 속으로 “나는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여러분에게 이야기하려 한다. 남부 모로코의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날씨는 캘 리포니아의 기후조차 비할 바가 아니다. 한달 반 동안
Morocco Dadès Gorges
Rabat Casablanca Marrakech
Quarzazate Marrakech
유럽의 강추위로부터 시급히 벗어나야 한다는 결정에 따라, 그들은 남쪽으로 향하는 긴 여행 도중에 북부 이 탈리아의 아르코(Arco)에 들렀습니다. 그러나 밤새 너 무 추운 날씨 때문에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목적지였던 남부 프랑스는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등반가의 ‘겨울’을 뒤 로 하고, ‘태양’을 향해 이동하려는 그들의 결정은 너무 나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일행은 카라비너, 벨트, 부 츠 등과 같은 일반 장비 외에, 모로코 여행시 사막의 모 래언덕을 가를 스노우보드와 소프트부츠도 챙겼습니 다. 이 3명의 젊은 오스트리아 등반가들은 이국적인 암 벽에 그들만의 인사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기념품을 남기 기 위한 무선드릴까지 챙겼습니다. 그들은 남이 거쳐가 지 않은 바위(물론 특별한 바위입니다)에 자신들의 등 반 루트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도착 첫날에 이미 완벽한 바위를 찾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에, 그들은 주위를 좀 더 돌아보기로 결정했고 협곡 내 다른 등반가들의 밴 옆에 차를 주차시켰습니다. 제이콥의 일기- 쌀쌀한 기운, 그리고 등반 “날이 밝아온다. 태양의 열기가 잠을 깨울 때까지는 밴 을 떠날 수 없기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것은 없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무슨 요일인지 심지어 몇 월인지에 대해서도 감각이 없다. 레오, 펠릭스와 나는 토트라 협곡을 통과하는 도로 옆의 광활하고 황량한 지 역에 밴을 이용해 캠핑을 준비했다. 우리처럼 밴을 타고 온 유럽의 등반가들과 아침 인사를 나눴다. 여느 때처럼 펠릭스는 해가 떠오를 무렵 오믈렛을 불쑥 내놓고, 나는 완충패드 카우치에 앉아 이어서 나올 커피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나는 설거지 담당 이다.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편히 다스릴 줄 알아야 모 험에 따르는 여러 도전들도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오
토드라 협곡 가장 좁은 지점에서의 마지막
늘 등반을 떠나며 이렇게 생각했다. 우리는 자갈 비탈을 내달리며 바위를 건너뛰고, 벽 기슭 을 가로지르며 이리저리 걷는다. 선택은 자유롭다. 완 벽한 루트가 수없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곧게 뻗어있지 않고 심하게 돌출되어 있는 라인을 택한다. 내 스타일은 웃으면서 시작해서 곧 투덜대다가 이어서 소리를 지르고 난 후, 대개는 가망없는 싸움 끝에 로프 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이 7c 프로젝트를 4일간 시도한 후, 5일 째 시도에서 나는 마침내 정상에 서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쁜 순간이다.” 때때로 그들은 오아시스 근처의 마을인 타이너힐의 시 장을 지나며 대추야자, 무화과, 석류 나무를 따라 한가 로이 걷기도 합니다. 저녁이 되면 제이콥과 펠릭스, 레 오는 현지 주민인 유세프(Yusef) 와 함께 캠프파이어 주 위에 모여 앉아, 유세프가 모로코의 전통 도기인 태진 (Tagine)에 요리한 채소와 고기를 즐깁니다. 그들은 여전히 드릴을 사용할 만한 완벽한 암벽을 찾고 있습니다.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을 힘들게 전진하 며, 아무도 오르지 않은 암벽을 찾아 토드라 협곡을 탐 험합니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표는 오를 수 있는 암벽 을 탐사하는 것- 그것은 그 자체가 즐거움이며 그 어느 것도 이들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때 갑자기 서쪽 다데 스 협곡(Dades Canyon) 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이곳의 진입로는 잘 다져져 있으므로 순조롭게 전진합 니다. 신중하게 바위를 오르고 덤불을 헤쳐가며, 사막의 모래를 가로지르고 푸른 오아시스들을 통과하며 민 첩하게 움직입니다. 그들은 달리고 기어오르며 많은 거리를 이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 위의 아름다운 경관에도 불구하고 그 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바위의 특성 을 발견하고는 이내 실망하고 맙니 다. 결국 결론은 한 가지, 그들이 도착 첫 날 발견했던 토트라 협곡 의 암벽으로 가는 것입니다. 펠릭스가 드릴링을 시작합니다.
햇살
AT L A S
Todra Gorge
HIGH
내가 본 구름의 갯수를 한 손에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우 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 드넓게 펼쳐진 맑은 하늘과 아름답게 형성된 바위에서 보다 창조적인 등반이 가능 한 곳, 바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도착했다.”
Erfoud Tinerhir
El-KelâaM’Gouna
SAH
ARA
우리가 있는 곳을 지나간 것이 낙타들이 아니라면, 그것은 염소나 양떼일 것입니다.
캠프파이어, 야자나무, 그리고 기타. 더 필요한 것이 있을까요?
20 I21
adidas.com/outdoor
mOroCCo 얼푸드를 지난 직후, 우리는 이 완벽한 암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게 분명해 보였지만, 제이콥 역시 이 선물을 거절할 수 없었 습니다.
6b
7b
6a
다데스 협곡 에서 보다 많은 가능성을 찾으려는 레오, 펠릭스, 제이콥의 끈질긴 탐색.
고통이 열정을 압도합니다. “함만-아와!”
펠릭스는 그늘을 지나 두 번째 피치로 이동합니다.
좋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석회암벽 역시 펠릭스가 토드라 협곡에서 하루 종일 암벽을 탑니다.
roadtrip 제이콥의 일기- 자연 그대로의 암벽 “우리는 자연 그대로의 암벽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무선드릴을 가져왔다. 펠릭스 는 대단한 열정을 발휘하며 드릴링을 했지만 한 개의 배터리로 겨우 다섯 개의 구멍만을 팔 수 있어서 며 칠 동안 작업해야 했다. 루트는 멀리서 보면 별다른 특징이 없어 보이는 120미터 높이의 아담한 암벽에 서 시작되어, 오른쪽으로 튀어나온 석판과 돌출부, 그리고 크랙을 통과하는 적절한 라인을 따라 마무리 되었다. 토드라 협곡의 석회암은 오랜 세월 동안 비 바람에 풍화되었으며, 아마도 이것은 특별히 등반가 들을 위해서였을 것이다. 총 세 번의 피치 중, 하이라 이트라 할 수 있는 등반은 7b 등급, 40미터 길이의 두 번째 피치였다. ”
안도의 포옹 ? “함만-아와!” 정상에서 성공의 절정을 만끽하는 펠릭스와 제이콥.
펠릭스가 자신이 개척한 현대적인 프리 클라이밍의 걸작에 이름을 붙입니다. “함만-아와(Hammam-Aua)!” “함만(Hammam)”은 3유로만 지불하면 온몸을 마사 지해주는 모로코식 목욕에서 따 온 것이고, “아와 (Aua)”는 날카로운 암벽 엣지와 처음으로 실패한 레 드 포인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펠릭스는 로프 위로
계속 떨어졌지만, 그의 뭉개지고 거칠어진 손가락 끝 과 내키지 않는 휴식까지 취해가며 컨디션 조절을 한 그의 변함없는 강인함과 끈기에 대한 대가를 얻었습 니다. 그것은 바로 제이콥의 어린시절 꿈 중 하나이 기도 한, 사하라 사막의 관문에 있는 오렌지 빛 모래 언덕의 바다인 에르그 체비(Erg Chebbi)에 도달하기 위한 이틀 간의 여정의 마지막 순간이었습니다. 위험 하기도 하고 때론 헷갈리기도 한 산길을 운전하면서, 에르그 체비는 멀리에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높다랗고 특이한 모래 산악지역 한 가운데서 아침 을 맞는 것은 다른 어느 것에도 견줄 수 없는 대자연 의 장관입니다. 미세한 모래 가루로 이루어진 빛나는 붉은 언덕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공허함 과 광활한 공간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굳이 찾지 않 아도 보입니다. 그저 잠시만 주변을 둘러보면 됩니 다. 그들은 오후에 사막에서 돌아오는 길에 완벽하게 형성된 석회암벽을 탑니다. 이 벽의 섬세한 대각선 바위층은 오랜 세월 동안 제이콥, 펠릭스, 레오를 기 다려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제이콥의 일기- “함만-아와!”의 굴복 “환상적인 토드라 협곡에 있는 자갈밭 야영지에
. 고통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대단히 인상적이었던 결전을 벌인 펠릭스.
돌아왔을 때 우리에게 남은 일은 단 한 가지뿐, 바로 ‘함만-아와!’에 처음으로 오르는 것이다. 6주 일정의 로드트립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우리는 밴에 짐을 싣고 집으로 향한다. 날카로운 엣지들과 세월에 시달 린 자연 암벽들은 여전히 한 번의 시도로는 오르기 힘든 곳으로 남아 있다. 펠릭스 대왕이 부하들에게 말했다, ‘마지막 날이니만 큼, 내가 어떻게 하는 건지 보여 주겠어.’ 이제 그는 증명할 차례만 남았다. 그가 7b 피치 끝으로부터 2개 홀드 떨어진 로프를 향해 다시 나아간다. 이때 내가 그를 자일로 고정시키면, 그는 마침내 등반에 성공할 것이다. 그는 움켜쥐고, 구멍을 뚫고, 날카로운 소리 를 내며 루트의 심장부를 통과해 간다. 마치 그 외에 다른 일은 전혀 해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여행의 마지막 순간에 펠릭스는 ‘함만-아와!’를 등정 해 굴복시킴으로써 이곳의 공포시대를 무너뜨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르셀로나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5단기어마저 고장이 났다. 다소 짜증 스런 일에 좀 힘이 빠지긴 했지만 우리는 4단기어로 변속하여 쉬지 않고 집으로 내달렸다불과 28시간 만에.
20 I21
adidas.com/outdoor
mOroCCo 얼푸드를 지난 직후, 우리는 이 완벽한 암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게 분명해 보였지만, 제이콥 역시 이 선물을 거절할 수 없었 습니다.
6b
7b
6a
다데스 협곡 에서 보다 많은 가능성을 찾으려는 레오, 펠릭스, 제이콥의 끈질긴 탐색.
고통이 열정을 압도합니다. “함만-아와!”
펠릭스는 그늘을 지나 두 번째 피치로 이동합니다.
좋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석회암벽 역시 펠릭스가 토드라 협곡에서 하루 종일 암벽을 탑니다.
roadtrip 제이콥의 일기- 자연 그대로의 암벽 “우리는 자연 그대로의 암벽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무선드릴을 가져왔다. 펠릭스 는 대단한 열정을 발휘하며 드릴링을 했지만 한 개의 배터리로 겨우 다섯 개의 구멍만을 팔 수 있어서 며 칠 동안 작업해야 했다. 루트는 멀리서 보면 별다른 특징이 없어 보이는 120미터 높이의 아담한 암벽에 서 시작되어, 오른쪽으로 튀어나온 석판과 돌출부, 그리고 크랙을 통과하는 적절한 라인을 따라 마무리 되었다. 토드라 협곡의 석회암은 오랜 세월 동안 비 바람에 풍화되었으며, 아마도 이것은 특별히 등반가 들을 위해서였을 것이다. 총 세 번의 피치 중, 하이라 이트라 할 수 있는 등반은 7b 등급, 40미터 길이의 두 번째 피치였다. ”
안도의 포옹 ? “함만-아와!” 정상에서 성공의 절정을 만끽하는 펠릭스와 제이콥.
펠릭스가 자신이 개척한 현대적인 프리 클라이밍의 걸작에 이름을 붙입니다. “함만-아와(Hammam-Aua)!” “함만(Hammam)”은 3유로만 지불하면 온몸을 마사 지해주는 모로코식 목욕에서 따 온 것이고, “아와 (Aua)”는 날카로운 암벽 엣지와 처음으로 실패한 레 드 포인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펠릭스는 로프 위로
계속 떨어졌지만, 그의 뭉개지고 거칠어진 손가락 끝 과 내키지 않는 휴식까지 취해가며 컨디션 조절을 한 그의 변함없는 강인함과 끈기에 대한 대가를 얻었습 니다. 그것은 바로 제이콥의 어린시절 꿈 중 하나이 기도 한, 사하라 사막의 관문에 있는 오렌지 빛 모래 언덕의 바다인 에르그 체비(Erg Chebbi)에 도달하기 위한 이틀 간의 여정의 마지막 순간이었습니다. 위험 하기도 하고 때론 헷갈리기도 한 산길을 운전하면서, 에르그 체비는 멀리에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높다랗고 특이한 모래 산악지역 한 가운데서 아침 을 맞는 것은 다른 어느 것에도 견줄 수 없는 대자연 의 장관입니다. 미세한 모래 가루로 이루어진 빛나는 붉은 언덕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공허함 과 광활한 공간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굳이 찾지 않 아도 보입니다. 그저 잠시만 주변을 둘러보면 됩니 다. 그들은 오후에 사막에서 돌아오는 길에 완벽하게 형성된 석회암벽을 탑니다. 이 벽의 섬세한 대각선 바위층은 오랜 세월 동안 제이콥, 펠릭스, 레오를 기 다려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제이콥의 일기- “함만-아와!”의 굴복 “환상적인 토드라 협곡에 있는 자갈밭 야영지에
. 고통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대단히 인상적이었던 결전을 벌인 펠릭스.
돌아왔을 때 우리에게 남은 일은 단 한 가지뿐, 바로 ‘함만-아와!’에 처음으로 오르는 것이다. 6주 일정의 로드트립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우리는 밴에 짐을 싣고 집으로 향한다. 날카로운 엣지들과 세월에 시달 린 자연 암벽들은 여전히 한 번의 시도로는 오르기 힘든 곳으로 남아 있다. 펠릭스 대왕이 부하들에게 말했다, ‘마지막 날이니만 큼, 내가 어떻게 하는 건지 보여 주겠어.’ 이제 그는 증명할 차례만 남았다. 그가 7b 피치 끝으로부터 2개 홀드 떨어진 로프를 향해 다시 나아간다. 이때 내가 그를 자일로 고정시키면, 그는 마침내 등반에 성공할 것이다. 그는 움켜쥐고, 구멍을 뚫고, 날카로운 소리 를 내며 루트의 심장부를 통과해 간다. 마치 그 외에 다른 일은 전혀 해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여행의 마지막 순간에 펠릭스는 ‘함만-아와!’를 등정 해 굴복시킴으로써 이곳의 공포시대를 무너뜨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르셀로나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5단기어마저 고장이 났다. 다소 짜증 스런 일에 좀 힘이 빠지긴 했지만 우리는 4단기어로 변속하여 쉬지 않고 집으로 내달렸다불과 28시간 만에.
jakob, leo + felix at dadès gorges, morocco (africa)
all together 모험에 대한 추억은 저마다 다릅니다. 각 개인의 경험은 모두 새로우며, 그 렇기 때문에 훗날 그 모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아웃도어 에서 멋진 하루를 보내고 난 후 느긋하게 모험담을 주고받는 것만큼 더 만 족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도전이 거칠수록 희열은 더욱 커집니다. 우리를 한곳에 모이게 하는 것은 바로 그 희열의 순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른 새로운 모험을 준비합니다.
jakob, leo + felix at dadès gorges, morocco (africa)
all together 모험에 대한 추억은 저마다 다릅니다. 각 개인의 경험은 모두 새로우며, 그 렇기 때문에 훗날 그 모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아웃도어 에서 멋진 하루를 보내고 난 후 느긋하게 모험담을 주고받는 것만큼 더 만 족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도전이 거칠수록 희열은 더욱 커집니다. 우리를 한곳에 모이게 하는 것은 바로 그 희열의 순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른 새로운 모험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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