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도스 2015 하반기 기획공모 레알의 기술 선정작가_김옥구'USE YOUR ILLUSION'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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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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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YOUR ILLUSION

KIM, OKGOO


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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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YOUR ILLUSION

김옥구 개인전 2015. 7. 29 ~ 8. 4

Layer 3 F.R.P. 2500×1700×560mm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 Tel. 02 737 4678 | Fax. 02 737 4679 | info@gallerydos.com | www.gallerydos.com

2014


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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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your illusion 작가노트

이분법적 관점에서의 신체는 물리적 한계를 가진 존재로서 비물질적 영역과 분리 되며, 두개 이상의 층위로 나눠진 중 하위, 표면 등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신체와 정 신이 엄격하게 분리 될 수는 없다. 그 자신도 물질인 뇌의 인식과 사고는 물리적 한 계에 놓인 신체의 틀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대상의 연속성을 구축 하고 패턴화 하는 유연성으로 인해 수많은 착각과 오류에 이르기도 한다. 주관적이 며 부정확한 감각기관을 통해 입력되는 정보는 사실상 처음부터 착각의 시작이며 이 를 다시 또 재구성 하고 내보내는 결과물은 객관적 대상을 인식한 것이 아닌 것을 보 여준다. 물리적 법칙 하에 있는 신체는 온전히 완벽한 질서 속에 경험되어진다고 할 수 없다. 원자 단위 미시세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가 경험하는 물리적 접촉은 완전한 닿음이 아닌 전자력에 의한 밀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신체로 경험하 는 다양한 감각들은 단지 전기 신호에 의한 정보일 뿐이라 볼 수 있다. 그 어떤 감각 적 경험도 완벽한 질서나 법칙을 경험 할 수 없으며 재현 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이분법적인 구분은 무의미해 보인다.‘표면’은 그 결함투성이의 감각적 경험과 인 식, 사고의 처음 시작점이며 특정한 순간의 상황에 대한 정보일 뿐이다. 작가의 감각적 경험과 관념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작업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 2014

든 개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나의 작업은 모델의 부분적 신체 캐스팅 작업을 통해

560×1000×2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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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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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 9

김옥구 개인전

감각적 경험의 시작인‘표면’에 머무르게 한다. 부분적으로 캐스팅한 크고 작은 표 면의 조각들을 조합하여 이어붙이는 작업에서도 작가의 개입은 우연적 요소에 상당 부분을 의지함과 더불어 눈이 보는 혹은 보려 하는 것들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이루 어진다. 서로 연관 없어 보이던 신체 파편들의 외곽 라인의 우연한 일치나 실제로는 멀리 떨어진 신체 부위들의 굴곡이 자연스럽게 합쳐지는 것들을 발견하여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업 한다.


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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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은 한 인터뷰에서 "절망적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면 그저 색을 칠하거나 도 상적 이미지를 해체하려는 식으로 그리게 된다. 즉 화폭 전체를 천 조각으로 문질러 버리거나 그냥 붓질을 하거나, 뭐로 비비거나, 테라핀이든 페인트든 아무거나 던지 는 식으로 그린다." 라고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하여 말하였다. 이러한 기 법은 들뢰즈의 감각의 논리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서 베 이컨은 데생 없이 바로 그림을 시작한다. 먼저 손으로 화폭에 우연적인 사건을 발생 시키고 거기서 어떤 내적 필연성을 발견하여 눈으로 그것을 따라가기에 이렇게 그려 진 베이컨의 회화에서 우리는 그림을 눈으로 더듬듯이 보게 된다." 고 말한다. 이러한 공감각적 느낌을 이야기 할 때 회화와 달리 조각은 시각과 촉각 정보를 함 께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오히려 물리적 신체처럼 한계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회화역시 물리적 실체의 틀이 있다는 점에서 그 한계는 역시 자유로울 수 만은 없는 것이라 생각 할 수 있다. 나의 작업에서 최소한의 물리적 표면 외의 덩어리나 단단하고 완결된 구조를 배 제 하는 것과 회화 등에서 볼 수 있는 프레임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공간을 부유하는 감각적 신체의 인상 혹은 상태의 정보만을 보이기 위함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간의 몸은 작은 부위만을 떼어놓고 보아도 그것이 주는 분위 기를 느끼고 알아볼 수 있다. 인체의 어떤 부분을 보았을 때 느낄 수 있는 특정한 감 상은 그 부분이 그곳에 있거나 있을 거라는 관념 때문이다. 관념의 패턴이 무시된 채 그전에 가졌던 느낌과는 다른 이질감에서 오는 묘한 충동과 쾌감을 가져다준다.

770×1380×210mm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F.R.P.

나의 작업은 작가에 의해 여러 겹의 과정을 거쳐 생산되어지는 신체의 주관적 해 석 대신 객관적 표면들의 우연하고 낯설지만 자연스러운 조합들을 발견 해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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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조합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태의(하지만 인체들의 조합이 분명한) 유기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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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개인전

Self Por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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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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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1300×2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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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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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Portrait

F.R.P.

800×930×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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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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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 6

F.R.P.

1250×1320×250mm

2014


김옥구 개인전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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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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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800×160m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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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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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so

F.R.P.

330×520×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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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개인전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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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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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490×100m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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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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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F.R.P.

390×540×1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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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구 okrie74@gmail.com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조각전공 수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개인전 2015 Use Your Illusion, 갤러리 도스 2014 Outer Layer, 갤러리 이즈 2010 Relationship, 인사동 큐브 스페이스 단체전 2013 숙성展, 샘표스페이스 In + Out展, 갤러리 이즈 2012 나쁜展, 그림손 갤러리 맛과 멋展, 샘표스페이스 홍익대학교 대학원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특별展‘동행’ , 이천아트홀 한국구상조각회展,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Quarter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In + Out展, 갤러리 이즈 홍익조각회展, 인사갤러리 2011 Dialogue展, 갤러리 Light

2014

이천국제조각 심포지엄 특별展, 이천시립박물관 서산시 삼길포항 야외조각展, 삼길포항

490×770×2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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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 언어로 말하다展, 엘렌킴머피 갤러리

F.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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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 8

김옥구 개인전

퍼블릭과 아트의 경계선에서展, 이천아트홀 야외조각 전시, 프로하스 현대미술관 홍익대학교 대학원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0 Dream & Avatar展, FN 아트스페이스 설봉 열린 조각展, 이천 시립 월전미술관 한국구상조각회展, 성남아트센터


김옥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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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홍익조각회展, 서울시립미술관 이천 국제조각심포지엄 특별展, 이천종합운동장 한국구상조각회展, 성남아트센터 현대조각의 조각 1 + 1展, 이천시 아트홀 전시관 2008 Space Explorers 베이징 특별展, 베이징, Soul 갤러리 어울려 사는 이들展, 이천시청 Inner and Outer Space展, 마나스 아트센터 MBC 한국구상조각대展, 성남아트센터 2007 2000조각 MCC와 함께展, MCC갤러리 MBC 한국구상조각대展, 성남아트센터 2006 호수와 조각의 만남展, 이천설봉공원 2003 웰컴 투 쎄울展, 광화문갤러리 오늘의 삶展 수상경력 2011 서산시 삼길포항 야외조각展 대상 - 삼길포항 2008 MBC 한국구상조각대展 평론가상 - 성남아트센터 작품소장 2011 Wind Fish, 삼길포항 조각공원

전시기획 _ 갤러리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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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1280×370mm

도록저작권 ⓒ 2015 김옥구

F.R.P.

2015년 '레알의 기술' 기획공모 선정작가展

Layer 7

2008 The Tie, 프로하스 갤러리

2014


김옥구 개인전

2015.7.20 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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