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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2 9 호 2 0 1 2 년 1 2 월 2 0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빅뱅 런던 공연 성황리에 마쳐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밴드 빅뱅이 처음으 로 영국 런던에서 가진 단독 콘서트가 영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끝 났다. 빅뱅의 공연장은 런던 서쪽에 자리한 웸블리 아레나. 런던올림픽에서 체조경기장 으로 쓰인 웸블리 아레나는 1만2천명의 관 객을 수용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3월 서울 공연을 기점으 로 시작된 2012년 빅뱅 세계 순회 공연의 일 환으로 열렸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 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미국, 홍콩 등지에서 그 동안 열린 빅뱅 공연은 모두 표가 순식간 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자카르타 공연 은 표가 10분 만에 동났고 싱가포르에서는 표 를 사지 못한 팬들의 성화에 추가 공연을 잡아

야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대만에서도 순식간에 표가 매진되었다. 특히 빅뱅이 처음으로 공연을 갖는 미국에서도 11월 3일의 로스앤젤레스 공연과 11월 9일의 뉴저지 공연이 개 매 몇 시간 만에 2만4천장의 표가 매 진되어 공연을 준비한 관계자들을 놀 라게 했다. 미국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동양 밴드가 이렇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적 은 일찍이 없었다. 빅뱅의 이번 런던 공연은 작년 7월 9일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케이팝을 사랑하는 영국 팬들이 한국 가수의 런던 공연을 요청하는 플 래시몹 행사를 가진 것이 작은 계기가 되었다. 영국 팬들의 간절한 소망이 방송을 타자 빅뱅 의 멤버 지드래건은 자신들이 한 번도 공연을 간 적이 없는 나라에서 팬들이 보여준 사랑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기회가 생긴다면 꼭 런던 에 가고 싶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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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0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주 . 요 . 뉴 . 스

THE UK LIFE

美 총기난사 피해 소녀 父 "범인의 가족에게도…" 미국 코네티컷 주 총기 난사 사 건으로 딸을 잃 은 한 아버지의 메시지가 미국 전 역을 울렸다. 사건은 지난 14 일(현지시각) 뉴 타운 샌디푹 초 등학교에서 발생 했다. 현지 언론 들에 따르면 라 이언 란자(24)라 는 이름의 한 청 년이 복면을 한 채 코넷티컷주 뉴타운에 있 는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를 난사 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 18명을 비롯해 27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고, 수십 명에 이 르는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어린이 중 한 명인 에 밀리 파커(6.사진 위)의 아버지 로버트 파커 (38.사진 아래)는 15일 밤 사망자 명단이 발 표되자 유족 중 가장 먼저 취재진 앞에 서 추 모사를 전했다. 그는 “에밀리는 예뻤습니다. 금발의 딸 아이 는 항상 미소지었습니다. 이 세상이 얼마나 멋 진 곳인지 알게 해준 에밀리의 아버지여서 행 복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제가 미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강조하 며, “모든 희생자 유족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총기 난사범의 가족도 포함해서입니다”라고 밝혔다. 파커는 “이번 사건이 그의 가족에게도 힘든 일일 것입니다. 우리 가족의 사랑과 지원

을 그 분들에게도 보냅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특별한 헌사가 알려지자 미국 누리꾼 들 뿐만 아니라 국내 누리꾼들도 이러한 비극 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기 며 온라인상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이 데일리][관련기사 5면, 17면]

1029호

"영국 입국 까다로워진다…유학생 심사 강화" 영국 정부가 비자 시스템을 악용한 '가짜 학생' 뿌리 뽑기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영 국 유학이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영국 내무부가 영 국에서 공부하려는 예비학생 10만 명 이상 에 대해 영사관에서 이민 심사를 진행하기 로 했다고 보도했다.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은 영국 국경청에

[1면에 이어] 빅뱅의 런던 공연이 결정되자 너무 큰 공 연장을 잡은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12월 15일로 예정된 빅뱅 의 런던 공연은 예매 시작 몇 시간 만에 1 만2천장의 표가 매진되었다. 그래서 하루 전날인 14일에 추가 공연을 갖기로 했는 데 이것도 표가 다 팔렸다. 빅뱅 런던 공 연의 입장권은 최고 90파운드였고 먼저 들어가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우선 입장권은 200파운드에 가까웠는데도 모 두 팔려나갔다. 이번 런던 공연에는 영국에서만이 아니 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 서 빅뱅을 사랑하는 VIP(빅뱅 팬들의 별 칭)이 온 유럽에서 모여들었다. 공연을 본 빅뱅 팬들은 찬조 출연자 없이 빅뱅 혼자 2시간의 공연을 열정적으로 벌여준 빅뱅 에게 고마움과 찬사를 보냈다. 특히 태양 이 공연 도중 코피를 흘리면서도 수건으 로 코를 막고 노래를 부른 프로 정신을 격 찬했다. 또 승리가 영국 억양으로 영어를 발음한 것에 대해서도 배꼽을 잡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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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라는 팬은 이탈리아에서 런던에 아침에 도착해서 공연을 보고 밤 비행기로 이탈리아로 돌아오느라 30시간 동안 한숨 도 못 잤지만 최고의 공연을 보아서 너무 행복하다고 www.allkpop.com에 댓글로 소감을 밝혔다. 모로코의 한 팬은 빅뱅의 공연을 가까운 시일 안에 자기 나라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아 우울하다고 썼고 캐나 다의 팬들은 빅뱅이 하루 빨리 캐나다에 도 와주기를 바란다고 썼다. 빅뱅은 공연 도중 관객에게 춤도 가르쳐 주었고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관 객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웸 블리 아레나를 가득 메운 팬들은 좋아하 는 노래가 나오면 자연스러운 한국어 억 양으로 따라불렀다. 한편 가디언지의 캐롤라인 설리번 기자 는 빅뱅 공연에 별 다섯 개 만점에 네 개를 주면서 빅뱅의 공연은 영국의 10대 인기곡 순위에 가볍게 들어갈 만한 노래로 채워 졌다며 격찬했다. 빅뱅의 세계 순회 공연 은 1월 말 서울에서 막을 내린다.

[영국생활 취재팀]

서 예비학생 2천300명에 대해 시범조사한 결 과 비자 시스템 악용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 다며 국경청의 인터뷰 프로그램을 철저히 시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험 국가부터 널리 악용돼온 학생 비자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다음 회 계연도부터는 10만 명 이상까지 인터뷰 대상 수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학생비자부터 시작해 모든 입 국 경로에 대해 인터뷰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 침이다. 메이 장관은 다만 영국에서 공부하려는 외 국 유학생 수에 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 비자는 영국에서 일하기 위해 악용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라며 이런 행위 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점점 더 많은 인터 뷰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월 1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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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0일 (목)

加 한인 여대생, '차별과 싸운 젊은이'에 선정

나랏빚 폭증… 1년새 50조↑ 정부 부채가 1년 만에 11.8%나 폭증한 것으 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재정 지출 재원을 마련 하기 위해 국공채를 남발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14일 내놓은 '3분기 중 자금순환 (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정부(지방정부 포 함)의 부채 잔액은 474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8%, 50조1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최근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등장한 가계부채 증가율을 두배나 웃도는 수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민간 비영리단체를 포 함한 가계 부채는 9월 말 1135조4000억원으 로 1년 만에 5.7% 늘어났다. 기업(금융 제외) 부채는 1년 전보다 5.2% 증가한 1981조9000 억원을 나타냈다. 정부·가계·기업을 모두 합친 부채는 3591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국내총생산(GDP)

의 2.9배나 되는 금액이다. 작년보다 6.2%(210 조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 부채가 급증한 것은 재정 지출의 재원 을 마련하려고 국공채를 남발했기 때문인 것 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국공채 발행액은 해외 증권을 포함해 지난 9월 말 440조1000억원이 나 됐다. 1년 전에 비해 43조6000억원(11.3%) 이나 불어났다. 정부 부채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공산이 크 다. 정치권이 유권자의 표심을 겨냥해 복지공약 을 무더기로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세계일보]

한국석유공사 자회사, 영국 북해서 16억弗 유전 개발 한국석유공사 자회사인 영국 원유탐사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이 영국정부로부터 16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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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약 1조7150억원) 규모의 유전개발 사 업을 승인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영국 북해 북부 '해리스 앤 바라' 유전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웨스 턴 아일스' 프로젝트다. 영국 다나와 일본 시에코석유회사가 각각 77%, 23%의 지분 을 갖고 공동 참여했다. 해리스 앤 바라 유 전은 4500만 배럴 이상 원유가 매장돼있 는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15년부터 하 루 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다나는 지난 2010년 말 한국석유공사가 18억7000만 파운드(약 3조2500억원)에 인수했으며 현재 한국석유공사의 100% 자회사다. 마커스 리처드 다나 최고경영자(CEO)는 "웨스턴 아일스 프로젝트는 우리의 핵심 성 장전략 중 하나로 2016년까지 원유 생산량 을 하루 10만 배럴로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한인 여대생이 캐나 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각종 차별과 맞서 싸 운 젊은이에게 주는 '링컨 알렉산더상(Lincoln Alexander Award)' 수상자로 뽑혔다. 영국 런던의 웨스턴대 경영학과 1학년에 다 니는 박은설(크리스티·17) 양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주 의사당에서 데이비드 온리 주총독으 로부터 이 상과 함께 상금 5천 달러를 받았다 고 캐나다 한국일보가 17일 전했다. 박 양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과 '왕따' 추 방 운동, 동성애 차별 근절 캠페인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양은 노스욕의 윌리엄 리온 매켄지 고등 학교에 다닐 때 '왕따' 및 동성애 차별 근절 캠 페인을 주도했으며 인근 초·중학교 학생을 대 상으로 교내 폭력 문제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여 러 차례 개최했다. 1993년 제정한 이 상은 캐나다 최초의 흑인 연방하원의원(MP)이었던 고(故) 링컨 알렉산더 전 온타리오 주총독의 이름을 땄으며 한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박 양이 처음이다. 박 양은 "학교 안에 만연한 타 민족이나 문 화에 대한 배척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클럽을 만들어 단계적인 캠페인을 벌였다"며 "후배에 게도 교내 폭력이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 이란 인식을 심어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인권운 동은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링컨 알렉산더는 서인도제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정치인이다. 1922년 토론토에서 태어 나 1968년 흑인 최초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으며 1985년에는 흑인으로 는 처음으로 온타리오 주총독에 당선돼 6년간 재임했다. 지난 10월 18일 향년 90세로 별세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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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년만에 공격용 무기판매 금지법 추진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 훅 초등학교 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번 번이 무산됐던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도 '탄 력'이 붙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총기 난사 참사가 일어난 코네티컷주 뉴타운을 방문해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오바마 대통 령은 이날 밤 뉴타운 고등학교에서 열린 철야 기도회에도 참석해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참사 를 참을 수 없다"며 "더 이상의 참사를 막기 위 해 모든 권한을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는 이어 "비극은 종식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 해서는 우리가 달라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상원 정보위원장인 다이앤 파 인스타인 의원(민주ㆍ캘리포니아)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자 마자 상원과 하원에서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 는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대 통령도 이 법안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공격용 무기의 판매, 이 전, 수입, 소유 등을 금지하되 소급 적용을 하 지 않는 것이 법안의 주요 골자가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지난 7월 콜 로라도주 오로라시의 극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직후에도 무기판매 금지법 부활을 주장했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애덤 랜자는 범행 당시 자기 방어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AR-15 자동 소총을 사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 했다. 이 총은 지난 7월 콜로라도주 영화관에 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도 사용됐다. 총 기 소유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을 죽이고자 마음 먹은 이들은 군사

용 기종인 M-16, M-4의 '민간 버전'인 AR-15 소총을 선택한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도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제기된 10여 건의 청원 가운데 한 건에는 이 틀 만인 16일 오후까지 12만명 이상이 서명 했다. 30일 이내에 2만5000명 이상이 서명한 청원에 대해서는 미국 행정부가 반드시 답변 해야 한다.[매일경제]

' 니언 잭'과 한몸이 된 유 미스 영국

미스 영국 홀리 헤일(Holly Hale)이 14일(이하 현 지 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전통의상 쇼에서 포즈 를 취하고 있다. 2012년 미스 유니버스 본선은 오 는 19일 라스베이거스의 플래닛 할리우드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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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유럽사람들 복지 누리려면 일 더해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이 현재 수 준의 복지를 계속 누리려면 일을 더 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타임 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이 세계 인구 의 7%,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사회 복지 지출 의 50%를 충당해야 한다면 더 열심히 일하 는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버 는 것 이상의 지출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정부가 부채와 재정을 통 제하더라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없애고 사회적 지출에만 쓴다면 결국 경쟁력을 잃고 야 말 것”이라며 “유럽이 세계화의 물결 속에 서 살아남으려면 R&D와 교육 지출을 늘리 고, 세금과 노동시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

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같은 복지에 대한 생각을 과거 독일민주공화국의 붕괴 경험을 통해 구 체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민주공화국 경 제가 경쟁력을 잃은 상황에서 국민의 부를 보 장하지 못하고 결국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장 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유럽 연합(EU)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이 구조적 개혁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하며 향후 6개월 안에 세부 개혁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유럽인들은 유럽이 미 국과 함께 전세계에 유일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중국과 인도, 일본, 브라질 등도 이미 오래 전부터 혁신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선비즈]

영국 배우 사이먼 모리스, 15세 소녀 성폭행 이유가… 영국 배우 사이먼 모리 스가 15세 소녀를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섹스솜니아(sexsomnia)'를 핑계로 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섹스솜니아란 잠들 어 있는 동안 성적 행동을 하는 수면 장애다.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모리스가 생일 파티에서 만난 15세 소녀가 칵테일을 마시고 잠든 사이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스는 처음에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DNA조사 결과 범행 사실이 드러나자 "자다가 한 일이라서 모른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배심원들에게 "나는 몽유병이 있다"면서 "잠든 사이에 휴대폰을 체크하고, 회전문을 돌

고,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기도 했다"고 변명했 다. 그의 연인인 헬렌 콜 역시 "모리스가 잠자 는 동안 나와 성관계를 가지려 한 적이 있다" 고 증언했다. 이에 수 페리어 검사는 "모리스 의 발언은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꾸며낸 이 야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모리스는 지난해 9월 소녀의 생일파티에서 이 소녀를 만나 샴페인 2잔을 마 시게 했다. 당시 그는 소녀에게 "런던의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녀가 술에 취한 뒤 그녀의 아버지는 소녀 를 2층 침실로 옮겼지만, 모리스가 이를 알고 그녀를 다른 침실로 옮기는 치밀함까지 보여 줬다. 소녀는 "자고 있는데 모리스가 나를 더 듬었다. 너무 무서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 졌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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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야권 "국민투표 부정 의혹"…시위 촉구 이집트 야권과 인권단체들이 새 헌법 초안 1차 국민투표에서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있었 다고 주장하며 재투표를 해야 한다고 16일(현 지시간) 요구했다. 또 범야권 그룹인 '구국전선'은 이날 성명을 내고 투표 부정행위에 항의하고자 대규모 집 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투표 연기를 줄기차게 주장해 온 야권 그룹과 새 헌법 초안에 찬성하는 이슬 람 세력이 또다시 충돌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공식 투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슬 람주의자들은 전국 27개 주(州) 가운데 10 개 주에서 먼저 치러진 1차 국민투표에서 절 반이 넘는 56.5%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이에 이집트 7개 인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 고 10개 지역에서 투표를 감독할 판사 수가 충 분하지 않았고 중립적 감시원이 개표 과정을 보지 못한 곳도 있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판사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투표를 감독하거나 여 성들이 투표를 못 하게 방해받았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무 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 단원들이 일부 투표소에 들어가 유권자에게 찬성 표를 던지라고 속삭이거 나 판사가 찬성을 유도 했다는 신고도 있었다. 일부 투표소는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았으며 기독교도들이 투표소에 못 들어간 사례도 있었다고 인권단 체들은 덧붙였다. 구국전선은 1차 투표에서 발생한 부정행위 의혹에 답변해 줄 것을 이집트선거관리위원 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대표적인 야권 인사 모 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감독 불충분과 여러 위반 행위를 지적하며 "나라의 운명을 놓고 장난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인권단체의 주 장대로 투표를 다시 치를 가능성은 작다. 오 는 22일에는 나머지 17개 주에서 2차 투표가 열릴 예정이다. 2차 투표 지역은 보수 성향이 강한 중소도시이거나 시골이어서 새 헌법에 찬성하는 유권자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 선관위는 오는 22일 이후 최종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이집트 새 헌법 초안에는 샤리아, 즉 이슬람 율법이 명 시돼 있으며 법률 용어도 모 호해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헌법 초안에는 심지 어 남녀 분리를 강제하고 이 슬람식 복장을 강요하는 사 우디아라비아식 '종교경찰' 을 만드는 근거도 들어 있 다.[연합뉴스] 15일(현지 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 대통령궁 인근에 탱크가 배치돼 있다. 이집트에서는 이날 새 헌법 초안에 관한 국민 투표가 실시됐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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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서경덕 교수 이번엔 뉴욕 한복판에 'Visit Korea' 광고판 가수 김장훈 씨와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관광’을 주제로 한 옥외 광고판(사진)을 달았다. ‘한국을 방문하세요(Visit Korea)’라는 제목 의 이 광고에는 “9000마일(약 1만4484㎞)의 해안선과 3000여개의 아름다운 섬들,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세요”라는 내용이 독도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가로와 세로 각각 15m인 이번 옥외 광고는 이달 31일 제야의 밤 행사를 지 나 내년 1월 말까지 한 달간 노출될 예정이다.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은 것을 기념

국제해커집단, 페이스북 이용 9000억원대 금융범죄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PC를 '좀비PC' 로 만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 금융범죄 를 저지른 국제 해커 집단이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검거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거된 일당 10명은 페이스북 이용자의 컴퓨터 약 1100만대를 좀비PC로 만 든 뒤, 금융정보를 빼돌려 모두 8억5000만 달 러(약 9000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0년 10월부터 약 2년 동안 페이스 북 이용자의 PC에 악성코드 '야호스(Yahos)'를 심은 뒤, PC 주인의 신용카드 및 은행계좌, 개 인정보 등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은 "트 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할 때에는 개인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확인되지 않은 콘텐츠 를 피하는 등 주의를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는 동시에 세계인들에게 동해와 독도를 자 연스럽게 홍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에 ‘독도는 한 국땅’임을 주장하기보다 독도 인근에서 열린 국제요트대회 사진 등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광고를 후원한 김장훈 씨는 “내년 봄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할 예정이지만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 후원은 앞으로도 계속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차 홍보 효과를 위 해 이번 옥외광고의 내용과 사진을 담은 보도 자료를 AP와 AFP, 로이터 등 외국 통신사와 신문사, 방송사 등에도 배포했다. 서 교수는 내년 상반기에 김씨와 함께 타임 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빌보드 광고판을 세울 계획이다. 민간 차원에서 세우는 세계 최 초의 국가 단위 광고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뉴 요커는 물론 뉴욕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의 관 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기대했 다.[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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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국 1·2위 은행에 '22억弗 벌금폭탄' 영국의 양대은행이 이란의 돈세탁을 방조 한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잇달아 천 문학적인 ‘벌금 폭탄’을 맞게 됐다. 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의 HSBC는 성명을 통해 미국 사법부와 기소유예를 합의함에 따 라 합의금 명목으로 19억 2000만 달러(약 2 조 670억원)를 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이 보도했다. HSBC는 미 재무부의 적성국교역법과 은행 비밀법을 어긴 혐의를 시인하고, 미 법무부와 뉴욕주 금융당국 등으로부터 기소를 유예받 는 대가로 최소 12억 7000만 달러를 벌금으 로 낼 전망이다. 이는 개별 은행에 부과된 벌 금 중 최고액이다. HSBC는 이와 별개로 6억 5000만 달러의 ‘ 민사제재금’을 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민사제재금이란 법 위반자를 소송 등으로 처벌하지 않는 대신 일정 금액을 내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제도다. 앞서 미 의회는 지 난 7월 HSBC가 멕시코 마약조직의 돈거래를 용인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북 한과 이란, 시리아 등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 국가의 자금도 거래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 사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뉴욕주 금융당국은 “불법거래 은폐는 테 러리스트나 무기·마약 거래상의 자금 추적 을 어렵게 하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취약 하게 만든다.”면서 은행면허를 박탈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가총액 기준 영국 2위 은행인 스탠 다드차타드(SC)도 이란 관련 불법거래 혐의 를 시인하고 3억 2700만 달러(약 3520억원) 의 민사제재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미 연 방준비은행(FRB)이 밝혔다.

SC은행은 당초 뉴욕주가 제기한 불법거 래 혐의를 부인하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 고 밝혔으나, 미 의회가 청문회 개최를 추 진하는 등 압박이 계속되자 과징금을 내 는 쪽을 선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 다. 뉴욕주는 지난 8월 SC은행이 이란 정 부가 소유한 은행 및 이란 법인들과 지난 10년간 약 2500억 달러의 돈세탁을 방조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 금융계에서는 미 당국이 지 난 6월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조 작 혐의로 바클레이 은행에 4억 5300만 달 러의 벌금을 부과한 데 이어 자국 은행들 을 잇달아 처벌하는 데 대해 불만의 목소 리도 커지고 있어, 이번 사태가 ‘런던시티’ 대 ‘월가’의 금융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 도 있다.[서울신문]

1029호

BBC 前진행자 '성추문 파문' 피해자 450명 달해 지난해 사망한 영국 BBC방송의 간판 진행 자 지미 새빌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 장하는 피해자가 4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 사됐다. 또 새빌이 받는 성범죄 혐의는 성폭 행 혐의 31건을 비롯해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 19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찰은 새빌의 성범죄 파문에 관한 수 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최종 보고서는 내 년 초 나올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새빌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 다고 주장한 사람은 450명에 달했다. 또 경찰 이 새빌의 행적을 조사한 기간인 1959~2006 년 방송업계에서 새빌이 아닌 다른 관계자에 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힌 이들도 139명 이나 됐다. 정보 제공자 대부분은 미성년자일 때 학대를 경험했고 82%는 여성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런던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이 정도 수준의 개인 성범죄 혐의는 영국에서 유례없는 일”이 라며 “새빌이 단독으로 저지른 성범죄 혐의 관 련 수사는 대부분 끝마쳤으나 아직 나타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을 통해 새빌이 1970년대부터 미성년 자를 상대로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일삼은 사 실이 드러나면서 영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파문이 불거진 이후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 사한 결과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왕년의 록스 타 개리 글리터(68), 홍보 대행업계 거물 맥스 클리퍼드(69) 등 7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BBC는 새빌의 비행을 폭로한 프 로그램의 기획물을 방송하지 않아 은폐 논란 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의혹의 중심에 놓인 프로그램 책임자가 해임됐고 사장까지 전격 사임했다.[연합뉴스]

'심장정지'된 친구 위로 넘어져 목숨 살린 남자 심장마비로 쓰러진 친구를 목격하고 구 하려던 남자가 바닥에 미끄러져 엉겁결에 친구를 살리는 황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영국 던디의 인쇄소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인 올해 54세의 케빈 브록뱅크와 마틴 암 라이딩은 35년 지기 친구이자 직장동료다. 그러나 최근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브 록뱅크에게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 직장 에서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 갑자기 심 장마비가 온 것. 곧 브록뱅크는 의식을 잃고 바닥으로 쓰 러졌고 바로 친구인 암라이딩이 이를 목격 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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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섰다. 그러나 크게 놀란 상태에서 마음만 급한 친구는 그만 바닥에 미끄러져 마치 코미 디 영화처럼 쓰러진 브록뱅크의 가슴 위로 넘 어져 버렸다. 암라이딩은 "쓰러진 친구를 더 다치게 한 것 같아 그야말로 애가 탔다"면서 "곧바로 응급 구조대에 연락해 친구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고 말했다. 병원으로 달려간 암라이딩이 의사와 구조대 원에게 들었던 것은 뜻밖에도 자신이 친구를 살렸다는 것. 담당의사는 "당시 환자는 1분 정 도 심장이 멈춘 상태였다"면서 "육중한 체구의 그가 친구의 가슴으로 넘어지면서 멈춘 심장

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심폐소생술을 한 것 같은 효과 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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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kg 英 비만남, 비만 클리닉 생활 눈길 체중이 무려 300kg 에 육박하는 한 비만 남이 영국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 살 된 자식을 둔 애아 빠 테리 가드너(29). 체중 클리닉의 생활 을 다룬 영국 ITV1의 새 다큐멘터리 '체중 감량실'(Weight-Loss Ward)에 출연하면서 그는 영국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드너의 현재 몸무게는 298.45kg. 물론 일 반 체중계로는 측정이 불가능하고 산업용 저 울을 사용해서 잰 수치다. 요즘 가드너가 머물고 있는 곳은 영국 선더 랜드에 위치한 로얄 병원이다. 비만 전문 클리 닉인 이 곳은 의사 네 명이서 작년에만 6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여기 오는 환자들은 위 크기를 줄이기 위해 위밴드수술, 위슬리브 수술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병원에 수용된 환자들 중에서도 가드너 는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그는 자기집 화장 실에 들어갈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병원서 특수제작한 침대와 의자도 작을 정도로 몸이 너무 비대하다. 병원은 가드너를 관리하기 위 해 하루 일당 150파운드(약 26만원)인 보조 원까지 한 명 더 고용했다. 문제는 가드너가 병원에 온 지 며칠이 지났 음에도 눈에 띌 정도로는 몸무게가 줄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가드너는 "내 체중이 내 삶을 갈아먹고 있는 것 같다"며 식단 조절을 약속

했으나, 병원 관계자들은 환자가 병원 매점서 몰래 베이컨이나 탄산음료 같 은 고칼로리 음식을 사먹 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 하고 있다. 피터 스몰 고문 외과의 는 "수술 성공률은 98% 다. 위 관련 수술 비용이 8000파운드(약 1388만 원)인데 2년 약값보다 덜 드는 편이라며 비만 치료 에는 수술보다 좋은 게 없 다는 점을 강조했다.[파이낸셜뉴스]

결혼 앞둔 23살의 영국 여성 양쪽 유방 제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영국의 23살 된 건강한 여성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피오나 러스컴이라는 이 여성은 6년 전 어머 니를, 1년 뒤인 5년 전에는 할아버지를 유방암 으로 잃었었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의사로부 터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2 암 유전자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약 1년에 걸친 심각한 고민 끝에 결국 양쪽 유방 모두 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이다. 그녀의 모친 브렌다 러스컴은 피오나가 3살 때 유방암이 발병됐으나 수술을 받고 회복되 는 듯 했다. 브렌다는 그러나 피오나가 16살 이 된 13년 후 다시 암이 재발돼 끝내 목숨을

영국 버킹엄궁 근위병에 처음으로 터번 쓴 병사 등장 영국 버킹엄궁의 근위병 교대식에 처음으로 수백년 전통의 털모자 대신 터번을 착용한 병 사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시크교도 병사인 자틴더팔 싱 불라르(25)가 11일 처음으 로 털모자 대신 터번을 착용 하고 버킹엄궁 근위병 교대식 에 나섰다. 앞서 영국 국방부 는 180년 전부터 지켜져온 왕 실 근위대 복장 규정을 고쳐 병사의 종교적 신념에 따른 터번 착용을 허용키로 했다. 불라르는 앞으로 왕궁 경 비와 행진 등 공식행사에 털 모자 대신 터번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영국생활

영국 태생의 벽돌공 출신인 불라르는 할아버 지가 영국군 소속으로 2차대전에 참전한 군인 가문 출신이라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왕실 근위대의 털모자 전통은 1642년으로 거슬러 올 라가며 1832년 공식 복장으로 채택됐다. 영국군은 근위대 이 외의 부대에서는 시크교도 병사 의 터번 착용을 수백년 넘게 허 용해 왔으며, 현재 20~25명의 시크교도 병사가 복무 중이다. 시크교는 15세기 인도 북부에 서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융합돼 탄생한 종교로 전 세계적으로 2 천3백만명 이상의 신도를 거느 리고 있다.[경향신문]

잃었다. 피오나 를 더욱 충격에 빠뜨린 것은 외할아버지 인 프랭크 로스도 1년 뒤에 역시 유방암으로 세상을 떴기 때문이다. 유방 암은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자가 유전된다. 피 오나는 어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잇따라 유방 암으로 사망한 뒤 자신도 유방암에 걸리는 것 이 아닌지 두려움에 사로잡혔었다. 피오나의 3살 위인 언니 제니에게는 다행히 BRCA2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피 오나는 지난해 10월 의사로부터 BRCA2 유전 자를 갖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녀는 언제 유방암에 걸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사느 니 차라리 두 유방을 모두 절제하는 것이 낫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7년 간 사귀어온 남자친구와 약혼을 했던 피오나로서는 유방 절제 수술이 쉽지 않 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약혼남 크리스 완은 피오나의 결정에 기꺼이 동의했다. 크리 스는 "피오나가 행복하다면 나 역시 행복한 것이다. 피오나가 결정한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피오나는 크리스가 자신과 사귀며 어머니 브렌다가 유방암으로 목숨을 잃는 것을 함께 지켜봤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에 동의해준 것 이라며 고마워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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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마크, 性的 내용 담은 생일카드로 뭇매 글로벌 축하카드 제조 판매업체인 홀마크 (Hallmark)가 성희롱성(性) 글이 담긴 생일 카드를 판매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홀 마크가 제작한 13세 여자용 생일 카드에 쓰인 문구가 성 적(性的) 논란이 되고 있다” 며 “트위터 등 SNS 상에서 홀마크를 비난하는 목소리 가 높다”고 전했다. 사건은 미국의 모린 존슨 이라는 여성 작가가 ‘영국을 여행하다가 발견한 카드’라 며 자신의 트위터에 홀마크 카드를 올려놓고 ‘홀마크, 이 게 진심이에요?’라는 글을 올 리면서 빠르게 퍼졌다. 카드엔 “오늘 열세 살이 되 는군요! 만약 부자 남자친 구가 있다면 아마 당신은 다이아몬드와 루 비를 받겠죠? 아니어도, 괜찮아요. 내년엔 가능할 수도 있어요. 당신 가슴이 더 커졌

을 때 말이죠! (You're 13 today! If you had a rich boyfriend, he'd give you diamonds and rubies. Well, maybe next year you will - when you've bigger boobies!)”라고 적혀 있었다. 논란이 일자 홀마크 측은 긴 급 성명을 내고 “현재 제작·유 통되는 카드가 아니다”라고 진 화에 나섰다. 홀마크 카드 하도급업체인 햄블던 스튜디오의 데이비드 빈 대표는 “이 카드는 홀마크 가 1998년 인수한 크레에이티 브 퍼블리싱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했던 카드”라며 “홀마크 측의 내부 가이드라인과 맞지 않아 지난 15년간 단 한 번도 찍어낸 적 없는데 아직도 유 통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남아있는 카 드가 있는지 모두 찾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조선일보]

영국 40대 남성, '말춤' 추다 심장마비로 사망 영국 40대 남성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을 추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인디펜던트와 데일리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 르면 영국 랭커셔주에 사는 에이먼 킬브라이 드(46)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장에서 성탄절 파티즐 즐기던 중 말춤을 추던 중 가슴 통증 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아 내와 직장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 두고 말았다.

이에 영국 뉴캐슬대 심장의학 전문가 버나 드 키븐리 교수는 "나이든 남성이 파티에서 춤 을 출 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국 구글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올해 의 인기검색 음악'으로 선정했다. 구글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인기검색 음악 부문 1위와 함께 전체 검색어 순위 10위를 차 지했다. 싸이는 음악 아티스트 부문 5위에도 이름을 올렸다.[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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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장위해 인플레이션 목표제도 포기하나 영국이 경제성장을 위해 2% 물가 목표를 버 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조지 오스본 재무 장관(사진)이 성장에 더 무게를 둔 목표를 위 해 2% 물가목표를 장에 초점을 둔 목표를 버 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고 보도했다. 오스본 장관은 마크 카니 차기 영국은행 (BOE) 총재 내정자에 대해 혁신적인 중앙은 행의 목표에 대한 국제 논의와 여론을 선도하 고 있다고 극찬했다. 오스본 장관은 하원 재 무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20년 간 시행해온 BOE의 2% 목표를 포기할 계획은 없다”면서 도 “그러나 통화정책의 미래에 대한 환영할만 한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 재무부 내에서는 내년 7월 이전에 새로 운 통화정책의 틀에 대한 공식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 오스본 장관은 카니 내정자가 영국에서 이 논의를 주도해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카니는 내정자는 지난 10일 한 연설에서 성 장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 와 기타 조치에서 명목 성장률 목표로 전환하 는 방안을 제안했다. 명목 국내총생산 목표로 전환하면 BOE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수하고 더 대담한 경기부양조치를 받아들여야 한다. 오스본 장관은 학계가 논의를 이끌어 가길 원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 목표는 영국에 도움 을 많이 줬으며 BOE 권한 변경은 반드시 상당 한 보상을 낳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오스본 장관의 이같은 발 언은 양적완화를 포함해 현재의 접근이 막바 지에 도달하고 있는 만큼 BOE 내에서도 새로

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뜻 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현 머빈 킹 BOE총재는 이 같은 생각을 무 시해왔으나 영 국 정치권내에 서는 지지율이 높아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아시아경제]

英여왕 또 일침 "영국 금융당국 권한없고 씨티 느슨해졌다" 4년 전 학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훈수를 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번에도 뼈있는 말을 남겼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지 보도에 따르 면, 엘리자베스 여왕과 부군인 에딘버러 공작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BOE)을 방문, 금괴저장고를 둘 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2008년 11월 런던 정 경대를 방문해 학자들에게 왜 아무도 영

영국 비리조사청, 리보 조작 3명 체포 영국 금융당국이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 조작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혐의자 3명을 구속했다. 영국에서 부패사건을 전담하는 중대비리조 사청(SFO)은 지난주 "리보 조작에 개입한 혐

영국 실업자수 2001년 이래 최대치 감소 영국의 10월까지의 3개월간 실업률이 7.8% 로 떨어졌다. 실업자 수가 2001년 이후 최대치 로 줄어든 덕분이다. 영국 통계청은 12일 해당 기간 중 8만2000명이 실업 등록부에서 빠짐 에 따라 직전 분기에 8%였던 실업률이 이처럼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실업자는 251만명으 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같은 고용 개선은 영국이 9개월 이어졌 던 경기후퇴에서 벗어나면서 이뤄졌다. 올 3분 기에 영국은 분기 비율로 1%의 성장을 기록 했다.[뉴시스]

영국생활

의가 있는 남성 3명을 런던 인근 자택에서 체 포했으며 이들의 가택도 수색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3명은 모두 영국인으로 씨티그룹과 영국 채권중개업체 RP마틴 등에서 트레이더 로 일했다. 이 가운데 씨티그룹 전 직원은 엔 화 차입 기준이 되는 엔 리보 관련 파생상품 전문 트레이더로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에서 일했다. 3명은 구금된 상태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구속은 리보 조작 사 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칼날이 금융회사에서 개 인으로 수사 방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시사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바클레이스은행은 리보 조작에 대한 혐 의를 인정하고 영ㆍ미 금융당국에 4억5000만 파운드(약 48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 다. 또 마커스 에이지어스 회장과 밥 다이아몬 드 최고경영자(CEO), 제리 델 미시에르 최고 운영책임자(COO) 등 고위 임원이 줄줄이 사임 했다.[매일경제]

국을 엉망으 로 만든 ‘끔찍 한’ 금융위기 를 예견하지 못했느냐고 질 문했다. 텔레그래 프에 따르면, BOE 금융정 책 전문가 중 한 명인 수지 트 카파디아가 엘리자베스 여왕이 4년 전 한 질문에 답하고 싶다고 하자 엘리자베스 여왕 은 약간 놀란 기색을 보였다. 이어 카파디어가 씨티는 리스크가 과거보다 더 잘 관리된다고 믿어 현실에 안주하게 됐고 금융시스템은 지나치게 서로 연결됐다고 말하 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사람들이 약간 느슨해 졌다. 아마도 그건 예견하기 어려울 거다”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금융시스템이 지금은 덜 상호연결돼 있느냐고 묻고 영국금융감독 청에 부여한 권한 부족이 문제의 일부일 것 이라고 말하면서 “그들은 권한(teeth)이 없 다”고 말했다. 반면, 에딘버러 공작은 은행간부들에게 “또 하나가 오는 것은 아니냐”라고 묻고 다시는 하 지 말라고 조언했다. 여왕과 에딘버러 공작은 총 2000억 파운드 어치의 금괴가 보관돼 있는 금괴보관실 중 하 나에서 개당 13kg인 금괴 6만3000개가 차곡 히 쌓여있는 것을 둘러봤으며 100만 파운드짜 리 은행권에도 서명했다.[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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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 "내년 옷-車 안 산다" 지난 9월 국 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를 기록하면서 영 국은 공식적으 로는 불황을 탈 출한 것으로 돼 있지만 영국인의 구매력은 나 아지기는커녕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2만6500 파운드의 연간 순수입이 최저생계를 유지하 기 위한 심리적 하한선으로 나타난 가운데 9 월 기준 평균 임금은 2만6100파운드에 그쳐 영국인들의 삶의 질은 그야말로 바닥을 기고 있다. 이러다 보니 ‘보통 영국인’ 사이에 외면 받는 제품과 새로 뜨는 시장이 있게 마련인데 이를 런던 무역관이 알려왔다.

○자동차 포기하고 자전거 산다= 지난 6월 영국의 주간지 마케팅 위클리에서 실시한 투자 대비 만족도와 유용성을 평가하 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자전 거였는데 그 이유는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실제 런던 무역관이 작년에 실 시한 설문에서도 직장이 있는 영국 성인의 지 출 중 모기지와 월세 등 주거비를 제외하고 가 장 큰 내역은 교통비였다. 자동차를 몰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런던 직장인들은 매달 평균 180파운드를 교통비로 쓴다고 답했다. 따라서 영국인들 사이에 자전거 구입이 대 세가 됐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전거 를 사다 보니 시내 곳곳에 자전거 전문매장 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가장 선호하는 자전거는 영국 명품으로 접 는 자전거인 브롬튼 바이크로 평균 가격은 500파운드다. 매년 2000파운드가 넘는 교통

비의 4분의 1만 투자하면 반영구적으로 저렴 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한편 보리스 존슨 런 던 시장이 영국의 대형 은행과 손잡고 도입 한 일명 ‘보리스 자전거’를 위해 시내에 200m 간격으로 공공 대여소를 설치해 하루 1파운 드에 사실상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영국은 요즘 ‘자전거 천국’ 네덜란드를 벤 치마킹해 도심 도로에 자전거 전용선을 새 로 긋는 공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자전거 시장이 황금기를 맞을 것 으로 전망된다.

○필요할 때만 빌려 탄다= 내년에 영 국인들이 버리게 될 대표적인 아이템은 위에 서 얘기한 것처럼 자동차다. 보험료, 도로세, 혼잡세 등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세금 성격의 비용이 많은데다 공용 주차장이 많지 않아 주 차가 힘들고 주차장 이용료가 비싸 영국인들 은 개인 차량 소유가 적은 편이다. 그러다 보 니 도심이 아니라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살거나 짐을 운반하는 등 차량이 꼭 필 요한 경우가 생길 때를 겨냥해 필요할 때만 차 를 빌려 쓸 수 있는 카클럽 시장이 발달했다. 카클럽들은 자체적으로 서비스할 차량을 보유해야 해서 영업자산 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가 컸으나 이제는 인터넷으로 차량 소유 주들을 연결해 차를 대여해주는 형태의 소셜 카클럽이 인기다. 런던에서 최초로 서비스에 들어간 윕카가 대표적인 소셜 카클럽 서비스 로, 사용자는 바로 옆집 차를 빌릴 수도 있다. ○옷 사기가 두렵다= ‘패션의 본고장’ 이라 불리는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패션산업 이 활성화된 나라 중 하나로, 63조 원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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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인 절반이상 앵글로 색슨 아니다 런던을 더 이상 '기독교를 믿는 앵글로색 슨'의 도시로 부를 수 없게 됐다. 최근 발표된 2011 인구조사 결과 '영국 혈 통을 가진 백인(이하 영국계 백인)'과 기독 교인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런던에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런던의 영국계 백인 비율은 2001년 60% 에서 지난해 44.9%로 급감했다. 같은 기 간 이들 인구가 430만명에서 370만명으로 줄어든 데다 이민자는 급증했기 때문이다. 비영국계를 포함한 백인 비중도 59.8%로 영국에서 가장 낮았다. 특히 런던으로 건너 온 인도인이 크게 늘어 아시아 인구가 전체

을 자랑하지만 경기침체를 거치면서 고가보 다 저가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00년에는 영국 국민의 27%가 저가 의류 브 랜드를 애용했으나 경제위기의 여파로 올해

의 18.4%를 차지했다. 종교별로도 기독교인 비중은 10년 사이 9.8%포인트 줄어 처음으로 절반에 못 미치 는 48.4%를 기록했다. 반면 무슬림은 3.5% 포인트 늘어난 12.4%로 가장 빠른 증가세 를 보였다. 이런 변화는 다른 지역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났다. 영국 인구는 지난 10년 새 7% 늘었는데 이 중 60%는 이민자 증가 때문이었다. 기 독교도 비율은 72%에서 59%로 줄었고 무 신론자는 25%, 이슬람과 힌두교 신자는 각각 4.8%, 1.5%를 이루고 있다.[세계일보]

6월에는 57%가 정기적으로 저가 의류를 구 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에는 250 만 명의 소비자가 추가로 생겨난 것으로 추 정된다.[주간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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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강남·서초·용산, 천만원짜리 고가 월세아파트 월세만 10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월세아 파트가 서울 강남, 용산 등에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지간한 회사원 석달치 월급에 버 금가는 가격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2010년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보증금을 제외한 서울 아파트 순수 월세 실거래가 현황을 분석한 결 과 상위 10위권 아파트가 모두 강남.서초.용산

20대가 뽑은 연말모임 최고 꼴불견은 연말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 데, 20대들이 뽑은 연말모임 최고의 꼴불견은 '억지로 술 권유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의 송년 과 크리스마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연말 모임에서 가장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28.2%가 '억지로 술 권유하는 사 람'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지나치게 자기 자랑하는 사람'이 21.8% 로 1위 못지 않은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술 취해서 돈 안내고 가는 사람'이 18.4%, '없는 사람 뒷담화 하는 사람'이 14.1%로 고르게 득표 했다. '어울리지 않고 혼자 빼는 사람', '혼자 바 쁜척하고 일찍 가는 사람'이 꼴불견이라는 응답 은 각각10.9%, 6.7%로 나타났다.[파이낸셜뉴스]

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대 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46㎡형으로 순수월세 960만원에 최근 계약됐다. 이 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9㎡(880만원), 방배동 `동양파라곤` 전 용 228㎡(800만원), 반포동 `반포자이` 전 용 245㎡(730만원) 등 강남권 랜드마크 아 파트들이 뒤를 이었다. 용산구 한남동 `현 대 하이페리온` 전용 204㎡(650만원)도 5 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은 업무밀집지역으로 최고경영자 (CEO)급들의 선호도가 높다. 용산은 각 국 대사관, 미군부대, 외국계 기업들이 몰 려 있어 외국인 수요가 많다. 이 일대 최근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새 아파트의 월세가격도 만만치 않은 가격에 속속 나오고 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용산구 동자동 `아 스테리움 서울`의 경우 전용 149㎡가 500 만원, 펜트하우스인 전용 181㎡는 700만 ~800만원 수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 남구 청담동 `청담자이`는 전용 89㎡ 월세 가 630만원 선으로 어지간한 대형 수준 을 상회한다. 고급 주택들은 임대료가 더 높다. 지난 해 입주를 시작한 강남구 논현동 `논현아 펠바움2차` 전용 273㎡는 1300만원, 청담 동 `마크힐스 1.2단지` 전용 183㎡는 1500 만원짜리 매물도 나온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일반 아파트 는 월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급 아파트는 외국계 CEO(최고경영자) 등 수요로 비싼 월세에 도 비교적 잘 나간다"고 말했다.[매일경제]

영국생활

우리나라 사람, 암 검진 안 받는 이유가…

건강해서, 시간이 없어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약 6명은 암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 수)가 성인 4140명을 대상으로‘2012년 암 검 진 수검 행태’를 조사한 결과 암 검진 권고안 에 대한 이행 수검률이 63.4%로 2004년 대비 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유방암이 71.0%, 위암은 70.9%로 올해 처음 으로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은 67.9%, 대장암은 44.7%, 간

암(고위험군)은 21.5%이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암 종별 수검률의 증가폭은 위 암과 유방암이 각각 31.7%포인트, 37.8%포 인트로 증가했다. 반면 간암과 대장암의 수 검률은 각각 21.5%, 44.7%로 목표 수검률 70%에 못 미쳤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64.9%, 남성이 59.6% 로 여성이 남성보다 암 검진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검자들이 암 검진을 받은 동기는 ‘공단 혹은 보건소의 검진 통보를 받고’라는 응답 이 58.6%로 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건강이 염려되어(25.3%)’, ‘직장의 단 체종합검진(6.0%)’, ‘몸에 이상증상을 느껴서 (4.8%)’, ‘주변사람의 권유(3.7%)’ 순이었다. 암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건강하기 때 문에(40.3%)’, ‘시간 여유가 없어서(27.2%)’, ‘검 사과정이 힘들어서(12.4%)’, ‘경제적 여유가 없 어서(8.0%)’ 등이었다.[코메디닷컴]

女배구스타, 자택서 20여일만에 발견 '고독사' 1970년대 여자 배구 선수로 이름을 알린 장 모(60)씨가 30년 가까이 홀로 살다 숨진 지 20 여일 만에 발견됐다. 1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11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북구 번동 자택 침대 위에 서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다. 장씨의 죽음 은 미국에 사는 언니가 동생과 연락이 안 된 다며 이웃 주민에게 전화를 걸면서 이웃이 경 찰에 신고해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와 통화기록 등을 종합적 으로 고려할 때 타살 혐의점은 없고 숨진 지 20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

는 "장씨가 결혼하지 않았고, 같이 살던 친 언니가 27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민한 이후 줄곧 혼자 살았다"고 전했다. 장씨는 1969년 한일 여고 우승팀끼리 벌이 는 교환경기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며 대 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실업팀에 입 단해 활발하게 선수생활을 한 배구스타였다. 90년대에는 여러 차례 여자청소년국가대 표팀과 여자유스국가대표팀의 트레이너를 맡아 1997년 세계여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 에서 우리나라의 4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세계일보]


THE UK LIFE

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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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0일 (목)

이희재 칼럼 런던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말레이시 아에서 온 여학생 비키는 한국 노래를 좋아 하는데 특히 빅뱅을 좋아한다. 그래서 12월 14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웸블리 아레나에 서 열린 빅뱅의 공연을 모두 보러 갔다. 웸블 리 아레나는 지난번 런던올림픽 때 체조 경 기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모두 1만2천명의 관 중이 들어간다. 빅뱅의 런던 공연은 원래 15일 단 한 번의 공연으로 예정되었는데 온라인 예매 개시 몇 시간 만에 표가 매진되면서 공연을 하루 더 늘렸다. 입장료는 90파운드지만 일찍 들어가 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우선입장권은 200파운드 가까이 했다. 비키는 식당에서 1 주일에 닷새를 일하면서 생활비를 버니까 그 렇게 여유 있는 형편이 아닐 텐데도 두 공연 을 모두 보았단다. 한국 노래와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한 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비키는 한국 어도 열심히 공부한다. 한국 친구를 사귀어서 한국어를 잘 하게 되는 것이 꿈이다. 한국에서 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만 부러워할지 몰라도 외국에서는 한국어 잘 하는 사람을 부러워하 는 사람도 많다. 그런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 아시아 젊은이만 한국 음악을 좋아하는 것 이 아니다. 유럽의 젊은이도 한국 음악을 좋 아한다. 아시아 음악은 언어의 벽 때문에 유 럽에서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이었다. 일본 음악도 언어의 벽을 넘지 못 했다. 그런데 한국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었다. 뜻을 알든 모르든 웸블리 아레나를 가득 채운 팬들은 자연스러운 한국어 억양으로 한국 노 래를 열심히 따라불렀다.

칼 . 럼 / 사 . 설

영국생활

한국의 빅뱅이 시작된다 일본 음악은 언어의 장벽도 넘어야 하지만 역사의 장벽도 넘어야 한다. 12월 13일은 난 징대학살이 시작된 날이다. 영토 분쟁 영향도 있겠지만 중국 전역에서 난징대학살을 성토 하는 각종 행사가 열렸고 중국 언론은 이것 을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다. 수많은 중국인을 잔인하게 도륙한 제국주의의 역사를 가진 일 본은 적어도 중국 땅에서는 일본 음악에 열 광하는 다수의 중국 젊은이가 나타나기를 기 대하기 어렵다. 선진 문물을 발빠르게 받아들여 한때는 아 시아의 맹주로 군림한 역사가 일본인에게는 아직도 자랑스러울지 모르지만 그 정복의 역 사는 지금은 타국에게 갚아야 할 역사의 빚 이다. 한국은 중국에 시달리고 일본에 짓밟히 면서 오랜 세월 서글픈 역사를 살았을지 모르 지만 갚아야 할 역사의 빚이 없다. 한국은 주 변국에게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슬 픈 역사는 이제 든든한 자산이다. 40여년 전 한국의 젊은이들은 영국 가수 클 리프 리처드의 공연을 보러 서울의 시민회관 으로 몰려들었지만 지금은 영국의 젊은이들 이 한국 가수 빅뱅의 공연을 보러 런던의 웸 블리 아레나로 몰려든다. 영국만이 아니라 독 일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이탈리아에서도 스페 인에서도 몰려든다. 음악만이 아니라 드라마만이 아니라 영화 만이 아니라 정치도 민주주의에서도 한국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국은 어느 나라도 갖지 못한 문민 통치의 훌 륭한 전통을 갖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가능하 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처럼 진심으로 국민 을 떠받들고 섬기려고 하는 지도자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 다. 일본이 조선 왕조의 맥은 끊어놓았는지 몰라도 문민 통 치의 전통은 끊어놓지 못했다. 한국은 아직도 선비의 나라다. 선비는 주먹이 아니라 말로 상대와 겨룬다. 퇴계는 왕도 스승으로 모시면서 어려워한 대학자였지만 새파란 소장 학자가 자신의 철 학에 반론을 제시했을 때 건방진 녀석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몇 년에 걸쳐서 장문의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상대를 설득하려고 했다. 조선 에서는 왕도 선비였다. 영국 왕도 프랑스 왕도 갑부가 돈을 싸들고 와서 아무개의 체포장에 서명해달라고 하면 이유도 묻지 않고 넙죽 돈 을 받고 체포장을 써주었다. 유전무죄 무전유 죄였다. 조선의 왕은 백성의 억울한 사연을 들 으려고 행차를 많이 다녔다. 억울한 사연이 있 는 백성은 꽹가리를 치고 징을 두드리면서 행 차를 막고 임금에게 하소연할 수 있었다. 관 리들은 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서 임금에게 보고해야 했다. 사무라이 동네에서는 주먹이 최고지만 선비 동네에서는 말이 최고다. 민주주의는 주먹이 아니라 말로 하는 것이다. 전후 미국은 민주 주의를 갈망하는 세계인의 희망이었지만 말 이 아니라 주먹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세계 인의 기대를 저버렸다. 미국은 역사도 짧았지 만 그 짧은 역사도 말보다는 주먹에 기대어 문 제를 해결한 역사였다. 미국은 민주주의의 모 범이 되기에는 문민 통치의 전통이 박약했다. 민주주의의 반대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는 파시즘이다. 민주

주의는 말로 해결하려고 하고 파시즘은 주먹 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천황제 파시즘은 사무 라이 나라의 논리적 귀결이었다. 선비 나라는 사무라이 나라의 식민지가 되었지만 점령군 미국에게 선사받은 민주주의의 허울 속에서 천황제 파시스트의 후예들이 대를 이어 정권 을 이어가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자력으 로 민주주의를 일으켰고 친일 파시스트들에 게 짓밟혀 끊길 뻔했던 선비 전통을 되찾았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과 박근혜의 대결이 아 니다. 한국이 어렵게 되찾은 선비 전통과 일 본이 심어놓은 파시스트 전통의 대결이다. 반 드시 투표해서 선비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 자. 선비 지도자가 만들어갈 한국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한없이 섬기면서 나라 안팎에 서 주먹이 아니라 말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진 정한 민주주의의 종주국으로 떠오를 것이다. 한국 그룹 빅뱅은 런던 공연을 성황리에 마 쳤지만 한국의 빅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타국을 유린한 제국주의 역사를 등에 업은 여 타 선진국과는 달리 타국을 짓밟지 않고 식민 지의 상처를 딛고 자력으로 경제적 번영과 수 준 높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모두 이루어낸 한 국은 아시아의 빛, 세계의 빛이 될 것이다. 참 다운 한류는 그때부터 시작될 것이다.


국 . 제 . 뉴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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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또… 총기난사 비극 '시한폭탄' 미국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 건이 벌어진 다음날인 16일 미국 로스앤젤레 스 남부 쇼핑몰에서 40대 남성이 50발이 넘 는 총알을 마구 쏘는 또다른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북적이던 쇼핑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사람을 겨냥하고 쏜 것이 아니라서 다행히 인명피해 는 없었지만, 총기난사의 비극을 시한폭탄처 럼 품고 있는 미국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보 여주는 사건이었다. 비극의 현장인 코네티컷 뉴타운은 슬픔에 잠겨 있다. 이날 뉴타운 고등학교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기도회 가 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에 대 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피해자 가족들에게) 미국의 사랑과 기도를 전한다. 여러분은 혼자 가 아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이날 사건 현장 근처의 성당 가까운 곳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협박이 들어와 추모 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 다. 누군가가 세인트 로즈리마 성당에 전화를 걸어 폭탄 위협을 했으며, 일요일을 맞아 성 당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던 신자와 추모객들 은 서둘러 피신해야 했다.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범인인 애덤 랜자가 탄창 30여개와 총알 수백발을 소지하고 있었 다고 밝혔다. 대니얼 맬로이 코네티컷 주지사 는 <에이비시>(ABC)방송에서 “애덤은 경찰이 학교 건물에 진입하자 자살했다”면서 “범인이 두번째 교실에 들어갔을 때 경찰이 오는 소 리를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 찰의 출동이 늦어졌을 경우 인명피해가 훨씬 커졌을 가능성이 높았던 셈이다. 랜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경찰이 그의 컴퓨

터와 주변인들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랜자 의 엄마가 종말론자라거나, 랜자가 정신질환 을 앓고 있었다는 등의 전언이 나오고 있다. 형언하기 힘든 슬픔 속에서도 가해자의 가 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피해자 가족의 이야 기는 비극뿐인 이번 사건에서 미국인들을 위 로하는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이번 사건으 로 딸 에밀리(6)를 잃은 로비 파커는 추모 기 도회에서 눈물이 가득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이번 비극을 통해 우리가 더 겸손하고 자비 로운 사람이 될 수 있게 해달라”며 기도하면 서 랜자의 가족에게도 “우리가 사랑과 지지 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한겨레]

1029호

영국 스타벅스의 세금 회피 문제 스타벅스와 JP 모건에 이어 마이 크로소프트(MS) 도 영국에서 세 금 납부를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MS는 세율이 낮은 아일 랜드 등으로 이익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영 국에 내야 할 법인세 17억파운드(2조9400 억원)를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가 24%인 영국의 법인세를 피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세율이 낮은 국가로 옮겨 결 과적으로 영국에 내야 할 세금 대부분을 내지 않은 것과 같은 수법이다. 다국적 기업의 세금 회피는 어제오늘의

출장 중 성행위도 공무(?)… 濠 여 공무원, 정부 상대 소송에서 승소 출장 중 모텔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갖 다 모텔 천장의 전등이 떨어져 부상을 입 은 호주의 한 여성 공무원이 공무 중 부상 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정부를 상대로 한 5년여에 걸친 법정 소송에서 승리했다. AP 통신이 17일 입수한 법원 판결문에 따 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07년 11월26일 출 장을 갔다. 그녀는 업무를 마친 뒤 함께 간 남자친구와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던 중 천 장의 전등이 떨어져 코와 입 부위에 상처 를 입었다. 신원을 밝힐 수 없는 그녀는 정부를 상 대로 출장 중 부상을 입은 것이므로 보상 을 요구했지만 호주 정부를 대리한 보험회 사 컴케어는 모텔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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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는 것까지 공무로 볼 수 없다며 거부, 결 국 법정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 컴케어는 출장 중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갖 는 것은 샤워를 한다거나 식사를 하고 잠을 자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일 이 아니며 정부가 출장을 보낼 때 성관계를 가지라고 지시하는 일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러한 컴케어 측 주장을 일축했다. 이 여성은 지난 4월 19일 1심 재판에서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판 결을 끌어내 승소했다. 항소심에서도 패트릭 킨과 로버트 뷰캐 넌, 모디 브롬버그 등 3명의 판사는 이 여 성의 성행위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적절치 못하다며 여성의 승소를 결정했다.뉴시스]

얘기가 아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도 유사 한 방법으로 세금을 내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스타벅스는 네덜란드에 유 럽 본사가 있다. 영국 스타벅스는 바로 이런 점을 악용해 상표 로고 매장디자인에 대한 로 열티 명목으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네덜란드 로 넘겼다. 스위스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트레 이딩에는 커피 구매료를 지급했다. 영국 스타 벅스는 이렇게 매출 대부분이 빠져 나간 상 태에서 매장임대료 인건비 등을 빼면 자연히 적자를 보게 된다. 그렇게 최근 3년간 영국 스 타벅스는 법인세를 한 푼도 안 냈다. 조세피난 처와 이전가격을 혼합한 방식으로 다국적 기 업들의 전형적인 절세 수법을 악용한 것이다. 이는 탈세(tax evasion)라고 단정할 수 없지 만 그렇다고 적법하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일 종의 회색지대다. 조세 회피(tax avoidance) 내지는 절세라고 불리는 것도 그래서다. 결국 글로벌 기업과 로컬 정부 간 과세 룰이 확립 되지 않은 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하 지만 심각한 경기침체와 재정적자를 겪고 있 는 영국이 독일 프랑스 등과도 연대해 이런 관 행에 쐐기를 박겠다고 벼르고 있어 향후 파장 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나 역외탈세는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니다. 수많은 다국적 기 업이 국내에 들어와 있고 선박왕 구리왕 완 구왕의 사례에서 보듯이 교묘한 역외탈세도 추징이 쉽지 않다. 세무 당국이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다. 정치권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 다. 글로벌 과세를 둘러싼 관행 및 제도 변화 에 우리가 제대로 대처할 능력이 있는지도 돌 아봐야 한다. 무작정 증세가 아니라 줄줄 새는 세금을 막는 일도 중요하다.[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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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마음의 선물 어때?" 女 "됐거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녀가 서로 주고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현금과 같이 실용적인 선물에서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으나, 추상적인 '마음의 선물'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나타냈다. 남성들이 주고받고 싶은 선물 상위권에 '마 음의 선물'을 꼽은 반면, 여성은 마음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에 더 관심을 보였다.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 오픈서베이는 전국 2030 남녀 1만 184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주고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먼저,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성이 여성에게 주고 싶은 선물에는 액세서리(22.1%), 의류

(13.7%), 마음의 선물(10.8%)이 상위권을 차 지했다. 이중 '액세서리(20.5%)'는 여성이 남성에 게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으면서 일치했다. 그러나 나머지 순위에서는 여성이 받고 싶 은 선물로 현금(17.8%), 가방(11.8%)을 선택 해 엇갈렸다. 여성은 남성에게 주고 싶은 선물에서도 자 신이 받고 싶은 선물과 같은 품목을 상위권 에 올렸다. 액세서리(27.8%), 현금(14.5%), 가 방(11.6%) 순으로 선물하고 싶다고 밝힌 것. 이중 현금(19.3%)은 남성이 받고 싶은 선물 1위였으나, 나머지는 전자기기(15.7%)나 마 음의 선물(13.4%)이라고 밝혔다.[동아일보]

크리스마스에 솔로들도 피하는 친구 누구? 연인과의 특별한 이벤트도, 가족과의 저녁 약속도 없는 외로운 솔로들은 크리스마스 때 문에 ‘심리적 압박’을 겪는다고 한다. 미혼남녀 3425명(남성 1805명, 여성 1620명) 중 55.4% 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유난히 외롭고 우 울하다” 등 부정적 기분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든 만나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 외로운 크리스마스에도 ‘비호감 친 구’는 만나기 싫은 법이다. 소셜데이팅 업체 이츄는 ‘크리스마스를 혼 자 보내더라도 함께 하고 싶지 않은 비호감 솔 로친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갑에 자물쇠 채운 친구”라는 답이 38.6% 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인들만 바글대는 데이트 명소에 가자는 친구”도 29.2% 로 비호감 친구에 꼽혔고, “ 온종일 외롭다고 신세 한탄 하는 친구(16.9%)”, “술만 마 셨다 하면 인사불성 되는 친 구(15.3%)” 등도 크리스마스 에 만나기는 싫은 사람으로 조사됐다. 한편 솔로들이 ‘누군가와 커

영국생활

아시아나, 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 선정 아시아나항공은 1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프 리미엄 여행전문잡지인 프리미어 트래블 러誌로부터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나는 2009년 ATW(Air Transport World)誌, 2010년 스카 이트랙스社, 2011년 글로벌 트래블러誌 선 정에 이어 올해의 항공사賞을 전 세계 최 초로 4년 연속 수상하게 되었다. 창간 3개월만에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여행업계 영향력 있는 월간지 로 평가받고 있는 프리미어 트래블러誌 주 최로 열린 이번 Premier Traveler's Best of 2012 Award는 프리미어 트래블러誌가 구 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여 항공사, 호텔 등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조

플이 된다면 누려보고 싶은 크리스마스 데이 트’는 어떤 것일까. 이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0.6%는 “집에서 둘만의 파티를 열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사 항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영화를 보거나 맛

사한 결과, 32개 항공부문을 포함한 여행/ 레저 관련 52개 부문의 수상사를 엄선하여 수상하였다. 특히, 아시아나가 수상한 올해 의 항공사賞은 프리미어 트래블러誌가 엄 선한 10명의 여행작가와 편집자 패널이 고 객서비스, 기내식, 라운지, 항공 기재 등을 기준으로 투표에 의 해서 선정되었다. 프리미어 트래블러誌 발행인 린 다 보건은 "아시아나가 기내 매 직쇼 및 메이크업 서비스 이벤 트, 기내 요리사 및 소믈리에 운 영 등 특화된 서비스와 '오즈 퍼 스트 스위트', '오즈 쿼드라 스마 티움' 등 첨단 기내시설 확충을 통한 고객의 편의를 제고한 점 을 높이 평가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아시아나는 국내에서 한국산업의 고객만 족도(KCSI,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조사 에서 5년 연속 항공부문 1위와 중국의 탑 트래블 시상식에서 '중국 내 업계 선도항공 사'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시아나는 글로벌 트래블러誌로 부터 9년 연속 '세계 최고 승무원상(Best Flight Attendants in the World)', '세계 최고 기내서비스상(Best In-flight Services in the World)'을 비롯하여 기내서비스 부문 총 5 개의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집을 찾는 등 시내 데이트(25.4%)”, 3위는 “명 동성당, 남산 등 데이트 명소 함께 가기”로 나 타났다. 그 외 “해외여행(14.9%)” “국내 여행 (11.5%)” “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에서 선물 교환(1.5%)” 등의 응답도 나왔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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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5남매 목사 기네스북 등록 추진 국내 처음으로 탄생한 5남매 목사 가족을 축하하는 모임이 열렸다. 5명 모두 해외 선교 와 국내 농촌목회로 바쁘게 사역하던터라 가 족 전체가 모인지는 15년만이다. 전북 무안 농촌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장녀 김경옥 목사, 카타르한인교회에서 활동하고 있 는 둘째 김수태 목사,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활 동하는 김상태, 김홍태 목사, 그리고 지난 9월 마지막으로 안수를 받은 막내 김동일 목사까 지 5형제가 오늘(12일) 가족의 정을 나눴다. 의회선교연합(대표 김영진 장로)과 국가조찬 기도회(회장 노승숙 장로) 등 4개 단체가 130 여 년 한국교회사에 처음있는 5남매 목사 가 족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마련했다. 예배에서는 해외선교와 국내 목회 활동을 하 고 있는 5남매에게 공로패를, 5남매 부모님에 게는 장한어버이상을 각각 전달했다. 5남매를 전원 목사로 키워낸 이순달 권사(73 세)와 김종성 집사(77세)는 예배에서 하나님 이 하신 일이라며 연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순달 권사는 “73년을 살면서 하나님이 안 계셨다면 어떻게 여기까지 올수 있었겠냐"며, "모진세월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 권 사는 이어 "5남매는 우리 부부의 힘으로 키 우지 않았고 절대적으로 하나님이 키워주셨 다"고 말했다. 가족 가운데 제일 먼저 주님을 영접한 장녀 김경옥 목사는 “너무 가난했기에 주님을 더

욱 절박하게 붙들었다”며 “온 가족이 레위지 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 응답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김 목사는 또, "우리의 부족함을 들어 쓰시 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이번 만 남이 우리 형제들에게 명예와 교회성장을 목 표로하는 목회자가 아닌 참 목자로서 초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5남매 목사 가족에게는 이번 15년만의 재회 가 더욱 애틋한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최근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아 투병생활 을 시작했기 때문에 언제 다시 다함께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 김종성 집사(77세)는 장녀 김경옥 목 사가 11살 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자 가장 핍박을 많이 했던 분. 김 목사가 20살 되던 해 교회에 나가기 시 작한 김 집사는 이후 찬송가 전곡을 다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찬양하는 삶을 살아오며 5남 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어머니의 기도소리에 잠들고 어머니의 기 도소리에 잠이 깼다는 5남매 목사들. 가족 들은 감사예배 후 함께 모여 서로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재회의 아쉬운 시간 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원장 김덕은)은 감사예배 에서 5남매 목사에게 공식 기록 인증서를 전 달하고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를 추진할 계 획이다.[노컷뉴스, 국민일보]

왼쪽부터 4남 김동일, 차남 김상태 목사, 아버지 김종성 집사, 어머니 이순달(72) 권사, 장남 김수태, 3남 김홍태, 장녀 김경옥 목사.

'고문기술자' 이근안 "애국자였던 내가…" 군사독재 시절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친 이 근안(74)씨는 14일 "그 당시 간첩과 사상범을 잡 는 것은 애국이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식당에서 자신의 자서전인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고백' 출 판기념회에서 "세월이 지나 정치형태가 바뀌니 까 내가 역적이 되고 이 멍에를 고스란히 지 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 바람에 가족들도 거 지가 되다 시피 살았다"고 토로했다.

그의 자서전에는 유년시절과 경찰에 입문하게 된 과정, 대공업무를 하며 남민전, 민청학련 사 건 등을 담당했던 얘기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 그는 고(故) 김근태 의원을 심문하던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을 남영동에서 조사하는데 묵비 권을 행사해 어려운 상태에 있으니 상관이 그를 심문을 하라고 해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 "서류를 검토해보니 북한과의 연계에 대한 증거가 없어 접촉인물 등을 고려해 재야세력이 뭉친 지하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설 명했다. 이어 "김 의원에게 물고문을 해도 소용 이 없어 트릭을 썼다. 당신같은 사람은 전기로 지져야한다. 겁을 잔뜩 줘 놓고선 배터리 하나 면 불도 지를 수 있다고. 한 시간 정도 지나고 저녁 무렵 소위 대공분실에서 사용한다던 칠

성판에 묶고 발가락에 호일을 감고 소금물을 붓고 대면 짜릿하다. 그랬더니 금방 잘못했다 며 전부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문 후 김 전 의원에게 민청학련 조직 계보도를 받았다. 이씨는 최근 김 전 의원의 자서전을 토대로 22일간 그가 받았던 고문 과정을 묘사한 영 화인 '남영동 1985'에 대한 얘기도 풀어놨다. 그는 "영화에 물고문과 전기고문, 고춧가루 고문이 나오는데 고춧가루는 안해봐서 잘 모 른다"고 말했다. 또 "나는 물고문 할 때 주전자로 조금씩 부었 는데 영화에서는 아예 수도꼭지 호스째로 했 다. 그래도 젓가락으로 맞으나 몽둥이로 맞으나 맞는건 똑같으니 내가 저렇게 악질이었나 하고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간첩이라도 절대 쥐어 박아서는 안되는데 쥐어박았으니 잘못이다. 애 국행위인줄 알고 열심히 했는데 외톨이로 남아 서 멍에를 져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서전을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김 장관이 돌아가신 후 기자들이 몰려와 피 해다니다 생각해보니 걔중에는 조사한 기억도 없는데 고문당했다고 하는 사람, 크게 부풀려 서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 내 알몸을 드러내고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신앙고백을 겸한 자서전을 쓰기 시작했는데 남영동 영화 를 보고 자서전이 아니라 고백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복역 중에 김근태 당시 장관이 여주교도 소에 와서 만난적이 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라고 하자 김 장관이 포옹을 하며 '그게 어디 개인의 잘못입니까. 시대의 잘못이지'라는 말을 했다"며 "그가 나를 용서했다고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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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2년 12월 20일 (목)

김정은은 선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패를 되풀이하지 마라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201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한반도 정세가 다시 한 번 출렁이고 있다. 작년 이맘 때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 급사로 국제사회 의 주목을 받더니, 이번에는 북한이 10~22일 사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1일 북한의 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이른 바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3호’의 2호기를 8개 월 만에 다시 쏘아올린다고 발표하였다. 지난 4월 13일 실패한 장거리미사일을 기술적으로 보완해 재발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번에 또다시 장거리미사일을 쏘려 는 이유가 북한주민 결속용이라느니 대남 선 거개입용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북한 내부에서는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 4월의 발사 실패경험 때문 에 이번에는 성공해야만 보도할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북풍’을 일으켜 한 국 대선에 개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엔 효과 도 의문시되고 북한측 태도도 어쩐지 어설프 다. 북한의 숨은 저의는 인공위성이 아니라 핵 탄두 운반을 위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실험인 것이다. 북한은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스 스로 ‘김정일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 고 밝히고 있다. 북한 당국이 김정일의 3대 업 적 가운데 하나로 ‘핵무기와 인공위성’를 꼽았 는데 2차례의 핵실험 실시와 달리 정작 그들 이 말하는 ‘인공위성’ 발사는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당초 북한은 김일성의 100회 생일 을 축하하기 위해 장거리미사일을 쐈으나 실 패하자, 이번에 김정일 사망 1주기를 맞이하여

또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북한이 이 시기에 ‘김정일 유훈의 관철’을 내 세우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것은 과거 김정일이 김일성의 3년 상을 치른다며 ‘유훈통 치’를 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당시 김정일이 ‘죽 은 김일성’의 권위에 매달려 북한체제의 최대 위기였던 ‘고난의 행군’ 시기를 넘겼던 것을 본 딴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죽은 김정일’의 유훈 을 앞세우는 것은 그만큼 김정은 체제가 불안 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뒤 첫 번째 강조한 것이 ‘인민생활 의 향상’이었다. 하지만 8개월이 다되도록 인민 생활은 나아진 것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 조된 상태이다. 또 군의 경제기득권을 환수했 지만 북한 군부의 불만이 목에 차있고, 나름 대로 경제개혁조치를 담았다던 ‘6.28 방침’도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 1년치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8억 5천만 달러를 들여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김정은 체제하에서 주민은 안중에도 없 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금년 들어 중국으로부터 폭동 진압 장비들을 대량 수입했고, 내부소요 사태 의 발생에 대비해 대대적인 불순분자 색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김정은 관저와 별장을 비롯한 전용시설 30여 곳에 장갑차 100여 대 를 배치하고 경호원들의 무장도 권총 같은 경 무장에서 기관단총 같은 중무장으로 강화되 었다고 한다.

영국생활

김정은, 타임 올 ' 해의 인물' 독자투표 1위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가 미국 시사주 간지 타임이 실 시한‘올해의 인 물'에서 독자투표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김정은 이 약 560만표 를 얻어 2위인 존 스튜어트(약 237만표) 미 국 방송진행자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말 아버지인 고(故) 김정 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어 북한의 권력을 물려받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타 임 표지에도 등장하고 심지어 한 풍자 전 문 매체로부터 '가장 섹시한 인물'로 뽑히는 등 좋은 한해를 보냈다고 타임은 전했다. 그 밖에 불법이민자, 미국 여자체조 올림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보여준 변화된 모습 때문에, 한 때 북한주민들이 기대를 가졌 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북한주민들은 ‘인민생활의 향상’이라는 구호가 헛된 것이라 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북한주민들이 가졌던 일말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조짐이 속속 드러나자 위기감을 느낀 북한당국이 ‘김 정일 유훈의 관철’을 내세워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를 강행해 상황을 돌파해 보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아버지 김정일의 무모한 핵무기 개발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북한체제를 구 하기는 커녕 국력과 재원을 탕진하여 북한주 민의 생활을 도탄에 빠뜨리고 체제위기를 더

픽 금메달리스트인 개비 더글러스, 미얀마 의 아웅산 수치 여사와 테인 셰인 대통령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미국 코미디언인 스티븐 콜베어·크리스 크 리스티 미국 뉴저지 주지사·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중국 반체제 건축가 아이웨 이웨이·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등 이 나란히 6~10위를 차지했다. 김정은이 독자투표 1위를 차지했으나 최 종적으로는 타임 내부에서 선정하기 때문에 그가 '올해의 인물'에 오를 지는 미지수다. 앞서 지난 2010년에도 위키리크스의 줄리 안 어샌지 설립자가 독자투표 1위를 차지했 으나 그 해 '올해의 인물'에는 마크 저커버 그 페이스북 설립자가 선정됐다. 타임은 오는 19일 '2012년 올해의 인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임은 매년 '올해의 인물' 을 뽑기에 앞서 독자투표를 진행해 그 결과 를 반영한다.[이투데이]

욱 심화시켰을 뿐이다. 모처럼 관계가 회복된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에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반대할 뿐만 아니라, 재개된지 얼마 안 된 북•일 회담도 벌써 차질 을 빚고 있다. 재선된 오바마 미 대통령이 보낸 미얀마발 대북 메시지도 무산될 공산이 크다. 이처럼 아버지가 물려준 ‘핵무기와 인공위 성’ 유산은 김정은 체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더욱 위기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다. 북한 당 국은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즉시 발사 준비를 중단해야 한다. 북한의 김정은은 선대 의 실수를 되풀이하는 어리석음을 결코 범해 서는 안된다.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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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최우선 외교 과제는 옛 소련권 재통합"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 3기 정권은 옛 소 련권 재통합을 대 외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러시아 외 무부가 작성한 '외 교정책 개념' 초안 에서 확인됐다. 현지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가 주요 내용 을 공개한 '외교정책 개념'은 러시아 대외정 책의 절대적 우선 과제로 옛 소련 지역의 재 통합을 꼽았다. 개념은 특히 옛 소련권 국가모임인 독립국 가연합(CIS)과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3국간 관세동맹, 여기에 키르기스스탄과 타지 키스탄이 추가로 참여하는 경제협력체인 유 라시아경제공동체(EurAsEC), 옛 소련 6개국 의 군사동맹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규정하고 있 다. 개념은 또 친서방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옛 소련권 재통합 움직임에 끌 어들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으로 강조돼온 미국과의 관계 는 대(對) 유럽연합(EU) 관계에 이어 대외정 책 순위 3위로 밀려났다. 외교부의 이같은 외교정책 개념은 푸틴 대 통령이 그동안 강조해온 옛 소련권 재통합 구 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푸틴은 총리 시절인 지난해 10월 현지 유력 일간 신문 '이즈베스티야'에 기고한 글에서 옛 소련 국가들이 참여하는 경제통합체인 '유라 시아 연합(Eurasian Union: EAU)' 창설을 제

안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3국 모임으로 출발하는 '단일경제공동체 (CES. 관세동맹)'에 키르기스스탄, 타지키 스탄 등의 옛 소련 국가들을 끌어들여 EAU 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러 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권 3국은 올해 1월 1일부터 관세 장벽을 없 애고 자본과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 하는 CES를 본격 출범시켰다. 푸틴은 EAU가 회원국 간의 경제ㆍ 통화 정책을 보다 긴밀히 조율하고 완전한 의 미의 경제동맹을 형성하는 초국가 조직체 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은 그러면 서 EAU가 옛 소련의 부활이 아니라고 강 조했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EAU에서 경 제통합을 통해 옛 소련을 되살리려는 푸틴 의 야망을 보고 있다. 한편 외교정책 개념은 2008년과 비교할 때 세계가 훨씬 더 불안정하고 예측불가 능해졌다며 그 이유로 다섯 가지를 들었 다. 첫째는 국제 지경학적 지형에 깊이 있 는 변화를 촉발한 세계 경제위기, 둘째는 제3국에 자신들의 가치 기준을 강요하는 서방 국가들의 내정 개입 정책, 셋째는 일 부 국가들의 유엔 안보리를 우회한 일방적 제재와 무력적 영향력 행사 등을 꼽았다. 이밖에 인터넷 정보 공간에서의 위협과 같은 초국경적 도전과 국제 관계의 재(再) 이데올로기화 경향(종교적 이념 갈등 등)도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 고 있다고 개념은 지적했다. 러시아는 이같 은 환경에서 국제문제의 균형자 역할을 수 행해야한다고 개념은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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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사 "제대로 저항했으면 강간 당하지 않는다"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판사가 강간 피해 여 성에게 "진심으로 성관계를 원치 않았다면 성 관계는 이뤄질 수 없다. 당신이 강간을 당한 것 은 제대로 저항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냐"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캘 리포니아주 법관직무수행위원회는 데릭 존슨 판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사법 윤리에 위배된 것으로 만장일치 로 결정, 견책 권고를 내렸다. 존슨 판사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날카로 운 드라이버로 얼굴을 망치겠다고 위협한데 다 쇠파이프로 무차별 구타한 후 강간한 한 남성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했다. 피해 여성은 강간을 당한 후 17일이 지난 뒤 에야 강간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 성범죄 수사 담당으로 일했던 존슨 판사는 재판에서 "검사 시절 강간

을 피하고자 저항한 한 여성의 생식기가 너덜 너덜하게 헤진 것을 본 적이 있다"면서 여성이 진심으로 성관계를 원치 않는다면 여성의 몸 은 강간을 허용하지 않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관직무수행위원회는 여성이 강간 의 위험에 처했을 때 저항해야 한다는 것은 존슨 판사의 개인적 견해일 뿐 법 조항은 아 니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1980년부터 강간 피해 여 성이 자신이 강력히 저항했거나 물리적 위협 때문에 저항이 불가능했음을 스스로 입증하 도록 한 법 규정을 폐지했다. 존슨 판사는 이 같은 위원회의 결정에 자신 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강간 범에게 징역 16년을 구형한 검사와의 논쟁에 지쳐 잘못된 발언을 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의 16년 구형에도 징역 6년 형을 선 고했다.[뉴시스]

美 슈퍼 부자들 "세금 올려달라" 미국을 대표하는 부자들이 부자증세에 대한 지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부자들의 모임인 '공정 경제를 위한 연대 (United for a Fair Economy)'는 성명을 발표해 "우리는 많은 재산에 많은 세금을 물리는 것이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긴 다"며 "이는 부와 권력의 집중을 분산시켜 민 주주의를 발전시킨다"고 전했다. 이 연대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 트 회장,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 아비 게일 디즈니 디즈니그룹 상속녀, 존 보글 뮤추 얼펀드 '밴가드그룹' 창립자 등이 참여하고 있

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리처드 록펠러 스탠다드 정유 회사 상속인은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 보다 증세가 오 히려 더 자선활동 목적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부자들의 이번 성명은 최근 부자 증세 를 주장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에 게 힘을 실어 공화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행정부는 연 수입이 25만 달러(약 2 억6862만원)이상인 가구에게 증세를 해야 한 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이 이를 강 력하게 반대해 재정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정절벽은 감세 법안의 만료로 세금이 내년 초부터 인상되고 정부 지출도 삭감되는 것을 뜻한다.[이데일리]


지 . 구 . 촌 . 화 . 제

22 2012년 12월 20일 (목) 햇님달님 실사판 등장… 허공에 매달린 호랑이

영국생활

'이혼만 5번' 40대男, 아내에게 "당신 너무 더러워" 중국에서 아내가 더럽다는 이 유로 17년간 5번이나 이혼을 한 남성이 소개됐다. 최근 한 외신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거주 중 인 A(44)씨가 실제로 결벽증 때 문에 5번이나 이혼했다고 전했다. 시에 고용돼 일하고 있는 A씨 의 어머니에 따르면 A씨는 매우 인품이 훌륭하고 자상해 주변 여성들이 많이 따른다. 그러나 그런 A씨가 이혼을 5번이나 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결벽증 때문이다. A씨는 27세에 첫 결혼을 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을 하면서 아내에게 수시로 씻을 것을 요 구하고 지나치게 청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

였다. 이에 스트레스가 쌓 인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이후 A씨는 4명의 아내를 더 맞이했으나 영락없이 모 두 고개를 내저으며 이혼서 류에 도장을 찍고 말았다. 이에 대해 A씨 어머니는 A씨가 10세 때부터 결벽증 을 보여 밖에만 나갔다 오면 그 옷을 빨아야 했고 하루에도 2시간에 걸친 목욕을 2번씩 하는 통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A씨 어머니는 "A씨가 6번째 결혼을 하기 전 에 정신치료를 받게 해 결벽증을 고쳐야겠다" 고 안타까워했다.

엄청나게 더러운 히말라야 쓰 ' 레기 강' 충격 햇님달님(원작 해님달님)의 실사판 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 사진게시판 에는 ‘햇님달님 실사판’이라는 제목으 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공중에서 묘기 중인 두 사람을 호랑이 가 쫓는 설정의 서커스가 진행 중이다. 특히 무리 중 한 마리의 호랑이는 허공 에 설치된 사다리에 매달려 있다. 그 위 로 붉은 단복을 입은 두 사람이 사다리 와 자전거에 의지해 도망치는 상황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전래동화 ‘해님 달님’ 속 모습을 연상케 해 웃음을 자 아내고 있다.

온갖 종류의 쓰레기 더미가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 강'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강의 색 깔은 어두운 잿빛이다. 강가엔 쓰레기가 산더 미처럼 수북하다. 강물 엔 종류를 알 수 없는 수많은 쓰레기가 흐른 다. 사람들은 이 더러 운 강에 몸을 담그고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쓰레기를 줍는다. 또 쓰레기가 가득 담긴 손수레는 연신 강가에 도착해 쓰레기를 쏟느 라 바쁘다.

보는 이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이 장소는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카트만두의 바그 타미 강이다. 바그타미 강 인 근에는 쓰레기 재활용 시스 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사 람들은, 쓰레기와 생활 하수 를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고 강에 버린다. 천천히 흐르는 강물이 쓰레기 처리장을 대 신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 폐 기물도 그대로 강에 쏟아진 다고 영상 촬영자는 밝혔다. 바그타미 강의 충격적인 모습은 최근 히말라야 여행 을 갔던 네티즌이 촬영해 공 개한 것이다.

택시서 에이즈 주삿바늘 찔린 중국 男 중국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에 따르면 지난 8월 이 남성에게서 인간면역결핍바 이러스(HIV)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온 3개 월 후 지난달 22일 에이즈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최종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 사 건은 이미 그의 삶 전체를 바꿔놓았다. 올해 36세의 이 남성이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다니던 직 장도 잃었고, 4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도 헤어진 상태다. 그의 비극이 시작된 것은 지난 8월21 일. 이 남성은 베이징시 우다커우 인근 에서 택시 한 대에 탔고, 뒷좌석에서 다 리를 펴다가 주삿바늘에 무릎 부위를 찔 렸다. 뒷좌석 잡지함에는 길이가 약 25 ㎝에 노란색 액체가 담긴 주사기가 몰 래 숨겨져 있었다. 이후 그는 베이징시 하이댄(海淀) 경찰 서에 신고했고, 국가질병통제센터에 주사 기에 든 액체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질병통제센터는 주사기 속 액체가 HIV 감염자 또는 에이즈 환자의 체액일 가 능성이 높아, 그가 에이즈에 걸릴 가능 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후 이 남성은 약 2500위안에 상당하는 약물을 복용하면 서 병원에서 3차례의 정밀 검사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최종 진 단을 받았다. 한편 이번 사안에 대해 수사 중인 경 찰 당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시민들 사이에 불 안감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왼손 영어, 오른손 한자 동시에 쓰는 달인 여학생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 에 사는 천스위안(23)은 단 한 번도 이러한 능력을 갖기 위해 연습을 해본 적이 없었 으며, 우연히 깨닫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많 은 양의 숙제를 하던 도중 나 도 모르게 양 손으로 서로 다 른 내용의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 다.”면서 “이를 본 친구들이 너도나도 따라 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천 양은 같은 언어의 각기 다른 글자를 양손으로 동시에 쓸 수 있으며, 동시에 서 로 다른 언어의 단어를 쓰는 것 역시 가

능하다. 예컨대 왼손으로는 영 어 단어 ‘Cup’을, 오른손 으로는 컵을 뜻하는 중 국어 단어 ‘水杯’을 동시 에 쓸 수 있다. 천 양의 이러한 능력 은 손의 활동을 주관하 는 뇌 부위의 특별한 발 달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지만 아직 정확한 ‘ 힘의 원천’(?)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평소 무협소설을 매우 좋 아하는데, 내 딸 특기는 마치 무협소설에 나 오는 여자 협객의 능력을 연상케 한다.”며 자 랑스러워했다.

진단서의 오자로 쓸데없이 유방 제거수술 받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병 원에서 의사가 진단서에 글자 한 자를 잘 못 써서 애꿎은 여성 한 명이 받지 않아 도 될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어이없는 사 건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 언론 우한완바 오(武漢晩報)에 따르면 우한시 장한(江漢) 구 법원은 이 지역의 두 병원에 피해자 여 성에게 15만 위안(약 2600만 원)에 달하 는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이 여성은 유방 종양이 발견되자 한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진단 서에 적힌 '관상선암(管狀腺癌)'이라는 결 과를 본 후 그 여성은 이른 시일 내 수술 을 받으려고 했지만 이 병원의 수술 일정

이 모두 차 있다는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가 야만 했었다. 이후 이 여성은 이 진단서를 근거로 다른 병원에서 왼쪽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 다. 수술 후 병원은 처음에 검사를 받은 병원 에서 조직검사 정밀 진단서를 떼오라고 요구 했고, 이 여성은 그제야 '관상선종'을 뜻하는 '관상선류(관상선 종양)'가 실수로 관상선암으 로 잘못 표기된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현지 법원은 이번 사건을 두 병원의 의료 과실로 보고, 이 여성이 검사를 받은 병 원과 수술을 받은 병원 모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책임을 물어 두 병원이 각각 피해보상금의 85%, 15%를 내도록 판결했다.

1029호

23

시신과 '간통'한 엽기녀… 혐의가 "기가 막혀" 스웨덴의 30대 여 성이 시신과 성관계 를 한 혐의로 체포 돼 경찰조차 경악 을 금치못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 체 '허핑턴 포스트' 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20일 구텐버그 형사법원에 '망자의 평화를 위반'한 혐의 로 정식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9월 이 여성의 아파트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긴 급 출동, 집에서 100개가 넘는 해골과 뼈 를 발견했다. 가택수사결과 경찰은 이 여 성이 해골과 키스를 하며 성행위를 하고 있는 등 난잡한 사진들을 발견, 증거물로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그의 아파트에서 죽은 사람과 성관계를 하는 방법 등 을 기술한 다수의 기록물들을 확보했다고 말하고 이 여성이 판타지 섹스를 위해 해골 따위 를 수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그러나 법정에서 역사적인 흥미를 느껴 뼈를 수 집했다고 주장, 경찰의 수사는 조작된 것이라 고 반박했다. 그는 유죄가 입증될 경우 최소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개가 웃으니 좋아? 개의 강제 미소 '화제'

비행기 황당 기내식 "아… 진짜 너무하네"

'비행기 황당 기내식' 사진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 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비행기 황당 기 내식'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기내식 사 진은 여행 중인 승객이 자신이 제공받은 기내식을 직접 찍은 것이다. 그런데 제공받은 기내식은 배추 한 조각, 삶은 달걀 하나, 그리고 떠먹는 요구르트가 전부이다.

개는 웃지 않는다. 그러나 개가 웃어주 기를 사람들은 소원한다. 해외 SNS에서 화제인 사진은 복잡한 감상을 불러일으 킨다. 먼저 웃긴다. 개의 피부를 늘리고 눌러서 완벽하게 웃는 개 얼굴을 만들어 냈다. 만화 캐릭터처럼 웃기고 귀엽다. 그 러나 불쌍하기도 하다. 웃을 수 없는 개 가 억지로 웃고 있으니 안쓰럽다. 개로서 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게 쉽고 즐겁 지만은 않을 것이다.


생 . 활 / 건 . 강

24 2012년 12월 20일 (목)

영국생활

'100세 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은퇴하지 마라 볼티모어 장수 연구소 루이기 페루치 소장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고 나면 비만 이나 만성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급상승한다"고 말한다. 100세 이상 장수자의 비율이 높은 이 탈리아 키안티 지역에서는 대부분 일에서 퇴 직한 뒤 작은 농장에서 포도나 채소를 기르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결 코 일을 그만두지 않는 것이다.

매일 치실을 쓰라 치실을 쓰면 동맥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2008년에 실시된 뉴욕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매일 치실을 쓰면 입안의 세균이 일으키는 치 주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한다. 이 세균은 피 속에 들어가 동맥에 염증을 일으켜 심장질 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연구들에 서는 입안에 세균이 많은 사람은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신호로 동맥이 두꺼워질 수 있다고 한다. 펄스 교수는 "하루 두 번씩 치실질을 하 면 실제로 기대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몸을 움직여라 수많은 연구에서 운동을 하면 기분, 정신력, 균형감, 근육량, 뼈의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결 과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운동은 처음 시작하 기만 해도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너무 극성스럽게 운동에 매달리지 않아도 된 다. 그저 동네를 걷거나 하루 30분 정도 지역 상가를 둘러보기만 해도 충분하다. 저항력 훈 련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도 좋겠지만, 요가 교 실도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침에 섬유소 풍부한

시리얼을 먹어라 페루치와 동료들이 행한 최근 연구에 따르 면, 특히 아침에 통곡물을 먹으면 노인들이 하 루 내내 안정된 혈당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페루치는 "이런 식사를 하는 경우 노화 를 부추기는 당뇨의 발병을 낮춘다"고 말한다.

적어도 6시간은 눈을 감아라 잠을 아껴서 하루 몇 시간을 더 사는 대신 인생에 몇 년을 더하도록 해라. 페루치는 "잠 은 인체가 세포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는 시간”이라며 "그 치료가 되 는 렘 수면이 노인의 경우 6시간은 되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 100세를 기록하는 노인들의 경우 수면을 최우선 비결로 꼽았다.

보충제 말고 자연식품을 먹어라 셀레늄, 베타카로틴, 비타민C와 E 성분이 혈 액 속에 많이 있는 사람들은 더 건강하고 오 래 살며 인지능력의 감축도 더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 영양소는 약으로 먹어서는 음식과 똑같은 노화방지 효과가 없다고 한다. 페루치는 "토마토 하나에는 200가지의 카로티 노이드와 200가지의 플라보노이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들 화학성분은 하나의 영양소인 비타민C나 리코펜을 뛰어넘는 복잡한 상관관계 를 갖고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영양소가 결핍된 흰색 음식(빵, 밀가루, 설탕)을 피하고 색깔이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 영양소 가 풍부한 현미빵이나 시리얼을 먹도록 한다.

예민해지지 마라 펄스 교수는 곧 발표할 연구에서 100세 이

상 생존자들은 고민거리를 내면에 숨겨두거나 밤새 씨름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말한다. 그들은 상처를 입지 않는 데 매우 능하다. 이 타고난 특질로 극복하기가 어렵다면, 스트레스 를 관리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요가, 운동, 명상, 태극권이나 그냥 몇 분 간 깊이 숨 을 쉬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진다. TV 앞에서 감 자칩을 먹거나 왕창 퍼마시면서 되씹고 있다 면? 아주 나쁜 방법이다.

안식교 신자처럼 살아라 미국인들 중 안식교 신자들은 평균 수명이 89세로 보통 미국인보다 10년은 더 길다. 이 종교의 기본 교리 중 하나는 신에게 빌려온 몸 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그 결과 흡연, 과음, 당분 탐닉 등을 하지 않는다. 또 신자들은 과 일, 채소, 콩, 견과류 등 채식 위주 식사를 하 고 운동도 많이 한다.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도 많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100세 이상 생존자들은 일상을 엄격하게 지 키는 경향이 있다고 올샨스키는 말한다. 일생 을 통해 같은 것을 먹고 같은 종류의 활동을 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나이가 들면 쉽게 망가질 수 있는 몸의 균형 상태를 일정하게 지 켜주는 좋은 습관이다. 나이가 들면 생리적으 로 허약해진다. 따라서 하룻밤 잠을 설치거나 술을 왕창 먹어버리면 회복하는데 매우 힘이 든다. 특히 면역력을 약화시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더 잘 걸리게 되는 위 험이 높아진다.

사람들과 교류하라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접촉 을 해라. 특히 나이 들어 배우자를 잃은 남녀 노인들의 경우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우울 증을 피할 수 있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노인이 운동을 함으로써 얻는 가장 큰 혜택은 친구와 걷고 운동교실에서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사 교라고 주장한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과 매 일 접촉을 갖는 것은 노인들에게 누군가 자기 를 보살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이점도 있다.

성실하라 하워드 프리드먼과 레슬리 마틴이 공동 집필 한 '장수 프로젝트'에 따르면, 장수의 가장 강력 한 개인적 변수는 성실성인데, 이는 분별 있고, 일관되고 체계적인 태도를 말한다. 그 책은 80 년간 15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인사, 건 강, 활동, 신념, 태도와 가족 등 모든 것을 철 저하게 조사한 연구를 서술하고 있다. 분별 있 고 믿음직한 어린이들이 가장 오래 살았는데, 그런 성실한 형은 올바른 약을 제대로 복용하 고, 건강진단을 규칙적으로 받는 등 의사의 지 시를 더 잘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또한 덜 성실한 동료들보다 행복한 결혼생활, 더 만족스런 직장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 . 활 / 건 . 강

THE UK LIFE

영양사들은 이런 간식을 먹는다 최근 시장 조사 기 관인 NPD그룹의 발 표에 따르면 미국인 의 경우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 진 사람들은 상대 적으로 덜 건강한 사람들보다 간식을 먹는 비울이 36%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간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물론 식사 사이에 먹는 간식도 건강한 식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전문 영양사들이 즐기는 간식 10가지를 소개했다.

◆ 요구르트 무지방 요구르트 한 컵(180g)에 꿀 작은 술 하나와 잘게 썰거나 말린 자두를 두 숟 가락 넣어서 먹는다.

◆ 방울 양배추와 당근 저녁을 먹기 직전에 방울 양배추와 당근 을 먹는다. 야채를 손쉽게 충분히 먹는 것 은 물론 섬유질, 비타민A와 C 등 몸에 이 로운 영양분도 많다.

◆ 구운 김 포장한 구운 김은 가지고 다니기도 쉽다. 아이들끼리 저녁을 먼저 먹을 때 자리에 함 께 앉아 먹으면 적당하다. 한 팩에 16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서 하나쯤 더 먹어도 된다.

◆ 핫초콜릿 한 컵 계절에 따라 간식을 바꿀 경우 겨울 에는 뜨거운 초콜릿 한 컵을 마시면 좋 다. 진짜 코코아 가루에 꿀과 탈지우유 로 만들어라.

◆ 아몬드 버터를 바른 사과 사과 조각에 아몬드 버터 큰술 하나를 바 르고 곡물 크래커를 곁들여라.

◆ 아보카도 반쪽 아보카도 반쪽을 레몬과 소금을 곁들 여 먹고, 부족하면 사과 몇 조각을 먹는다.

◆ 말린 체리와 견과류 말린 체리에 호두나 아몬드를 섞는다. 달콤한 체리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견과류는 몸에 좋은 기름과 단백질이 들 어 있다.

◆ 푹 삶은 달걀 푹 삶은 달걀이나 달걀 샌드위치를 먹 는다.

◆ 말린 에다마메 말린 에다마메(일본 풋콩)는 가지고 다 니기도 편하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일하면 서 빨리 먹을 수 있다. 여행 다닐 때도 가 지고 다니기 쉽다. 책상에 항상 준비해 두 고 먹는다.

◆ 아보카도-케일 스무디 아보카도-케일 스무디는 포만감을 주어 기운이 솟게 하고 맛도 있다.

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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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정력 강화 음식 6가지 사람을 기운차게 한 다. 혈관 벽에 플라크(지방 침 전물)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 다. 동맥을 깨끗하게 한다. 혈 액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발 기력이 향상된다. L 아르기닌으로 불리는 아미 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 산은 산화질소를 공 급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몸 안에 있는 힘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몬드나 호두, 그리 고 연어에도 이런 효능이 있다. 지중해에서 주로 생산되며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 다. 성 욕구를 고조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 테론을 만들어낸다. 매일 두 스푼 정도만 섭 취하면 충분하다.

매일 2잔의 적 포도주를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윤활 작용이 잘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매일 5온스(약 141.8그램) 정도의 적은 양만 마셔야 한다. 다크초콜릿을 매일 먹는 여성은 안 먹는 여성에 비해 성욕구와 성기 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초콜 릿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액 순환을 좋 게 해 성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를 다 량 포함하고 있다. 몸의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 시킨다. 빨간고추, 마늘, 시금치, 브로콜리, 사 탕무, 베리, 적포도 등도 황산화제를 풍부하 게 함유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 당뇨병 예방 효과 높다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 이유를 밝히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에 들어있는 3가지 화합물이 당뇨를 유발 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단백질( HIAPP)의 축 적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이 변형단백질이 쌓 이면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세포가 파괴된 다. 당뇨 예방 효과는 일반 커피보다 디카페인 커피가 더 좋다고 한다. 성인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생산된 인슐린의 효율이 떨어져 혈 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번 연구 에서 커피 추출물은 문제의 단백질이 인슐린 생성 세포를 파괴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으 로 나타났다. 중국 화중과기대학교 연구팀은 커피의 추출

물인 카페인, 커피산, 클로로겐산의 3가지 성 분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커피의 3가지 중요 한 화합물이 독성이 쌓이는 과정을 뒤집을 수 있다"며 "이로써 커피를 마시면 성인 당뇨병 의 위험이 낮아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화합물들은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는데 그 중 카페인은 가장 효과가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보통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보 다 디카페인 커피가 더 이롭다고 밝혔다. 디카 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대부분 제거됐지만 커 피산과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보통 커피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하루에 4잔 이 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성인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 낮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 받침하고 있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2년 12월 20일 (목)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사/설/ 귀농(歸農) 공기업 간부 S씨는 2년 뒤 은퇴하면 가 서 살려고 덕유산 아 래에 땅을 사뒀다. 한 달 전에 만났더니 그 는 자신이 백 살까지 는 살 거라면서 '노인 에게 맞는 전원생활 집' 설계에 푹 빠져 있었다. 엔지니어답게 관급공사에서 남는 자재 싸게 사는 법도 연구해뒀고 목공 일도 익혀 왔다. 비료·농 약 안 쓰는 자연농법으로 사과 재배를 성 공시키겠다며 들뜬 표정이었다. 준비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 서울대 교수 생활을 그만두고 자기가 설계해 직접 지은 시골집에서 산다 는 K씨를 찾아간 일이 있다. 풍광 좋은 곳 에 자리 잡은 집이었다. 뜻밖에 그는 동네 사람들 배척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지 하수를 파면 "마을 지하수 다 말라버린다" 고 시비 걸었다. 포클레인으로 동네 일 거 저 해주겠다고 나섰더니 "그럼 여기 사람 일거리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며칠 전 K씨가 연락해와 근황을 물었 더니 이젠 적응해 산다고 했다. 사투리도 배우고 아이들 공부방 같은 것도 만들어 주자 마음을 여는 이웃이 꽤 생겼다는 것 이다. 몇 사람에겐 시비를 걸어와도 굽히지 않고 맞대응하곤 했더니 더 귀찮게 하지는 않더라는 것이다. 요즘엔 귀농하겠다면서

농사짓는 법에 앞서 미 용 기술, 보일러 기술부 터 배워두는 사람들이 있다. 시골에 필요한 기 술을 익혀 갖고 들어가 봉사하면서 현지 주민 의 거부감을 누그러뜨 리겠다는 생각에서다. ▶작년 귀농 인구가 1만75가구였다고 한 다. 2010년(5405가구)보다 86%나 늘었다. 귀농인 평균 연령이 52.4세인 것을 보면 베 이비붐 세대(1955~63년생)가 대거 시골로 가고 있다는 말이다. 그중 1인 가구가 58% 나 된다. 초기 정착 위험 때문에 가장(家長) 먼저 귀농해 정착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겠 지만 개중엔 남편은 시골, 아내는 도시에 살 면서 두 집 살림하는 경우도 있다. ▶농촌에 뿌리내리려면 이웃과의 친교 (親交)만큼이나 고독과의 친교도 중요하 다. 19세기 호숫가에 살면서 무소유 삶을 실천했던 미국 사상가 헨리 D 소로는 숲 에 들어가 뭘 하겠다는 거냐는 물음에 "계 절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할 일은 충분하 지 않겠소"라고 했다. 시골생활 6년째인 어 느 인사는 블로그에 "번잡한 대도시에 살 면서도 고독을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 냐"고 썼다. '군중 속 고독'은 마음을 가난 하게 만들지만 '자연 속 고독'은 때로 마음 이 충일(充溢)한 경지에 이르게 해준다는 것이다.[조선일보]

영국생활

Home Insurance-가재(Contents) & 건물(Buildings)

건물(Buildings)이나 가 재(Contents) 보험 가입 자들께서 알아두시면 편 리한 Home Insurance의 Terms and Conditions 에서 일반적으로 포함되 어 있는 내용입니다. 다 음은 계속해서 보험사가 어떻게 가입자의 보상요구를 처리하는가에 대 한 내용과 보상 조건(Claim Conditions)에 대 한 내용입니다.

Claim Conditions 가입자나 가입자의 가족, 집안에서 일하는 직원(Domestic Staff)은 다 음의 보상 조건을 지켜야 가입자의 보험을 통하여 온전한 보호를 받 을 수 있습니다. 만일 가입자나 가 입자의 가족, 집안에서 일하는 직원 (Domestic Staff)이 다음의 보상 조 건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가입자의 보험은 취소되거 나, 가입자의 보상요구가 거절될 수 있으며, 보상 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1. 피해나 손실이 발생했을 때, 가입자는 즉시 보

How Your Insurer Settles Claims

험사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6. All Business Contents

2. 만일 집에 도둑이 들었거나 도둑으로 인한 집의

오피스 가구나 물품(Fixture or Fitting)에 대한 피

피해가 의심될 때 곧바로 경찰에 연락하고, 집의 피

해보상을 요구할 때, 그 피해를 입은 물품의 새것

해를 복구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 가격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루어 집니다. 그 외

3. 보험사가 요구하는 각종 서류들(Reports,

의 다른 물품은 수리나 교체를 기본으로 하여 보

Certificates, Plans, Specifications)은 보험사에

상이 이루어 집니다.

보내 주셔야 합니다.

7. Computer

4. 피해 보상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서신

- 컴퓨터와 그 부품(Equipment)의 피해에 대한 보

이나 통신은 즉시 보험사에 알려 주셔야 합니다.

상 요구 시, 피해를 입은 시점에서의 수리비용이나

5. 가입자나 가입자의 가족, 집안에서 일하는 직원

교체비용을 기본으로 하여 보상이 이루어 집니다.

(Domestic Staff)을 상대로 이루어진 어떤 claim

- 컴퓨터와 그 부품을 잃어버렸을 경우나 혹은 보

에도 협상, 승인 혹은 거부 등을 하지 말아야 합니

험사가 효율적인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다. 이러한 claim을 협상하고 해결하는 권한은 보

유사한 성능 혹은 더 좋은 성능의 부품으로 교체

험사가 갖습니다.

하는 비용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루어 지며, 그 비 용은 잃어버린 물품을 새것의 상태로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보다는 적어야 합니다. - Data Carrying Materials에 대한 손실이나 피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것으로 특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해 혹은 그 Material을 잃어버렸을 경우 그 내재 가치(Intrinsic Value)를 기본으로 하여 보상이 이 루어 집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골 . 프 . 레 . 슨

THE UK LIFE

페어웨이에서 벙커샷-1 벙커 턱 바 로 위에 놓 여 있는 공 은 어느 방 법을 선택하 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진다. 이때 정확한 임팩 트를 만들기 위한 어드레 스를 알아 보자. 이러한 상 황에서는 공이 턱의 끝에 있기 때문에 안 정감 있는 스탠스를 취하기가 어렵다. 따 라서 정확한 임팩트가 어렵기 때문에 <사 진1>처럼 56도보다 52도 웨지를 선택하 는 것이 좋다. <사진2>는 스윙의 연속 동작이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공은 오른발 앞에, 체중은 왼 쪽에 놓아둔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임 팩트까지 왼쪽의 체중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을 칠 때의 느낌은 쓸어 친다는 느낌보다

잔디를 꽝하 고 때린다는 느낌으로 스 윙을 해야 한다. 이런 느낌으로 스 윙을 한 다 면 <사진3> 과 같이 임 팩트 후 스 윙은 자 연 스럽게 끝 이 난다. 스탠스 가 좁 아 평소 와 같은 어 드레스를 취 했다면 임팩 트할 때 체 중이 오른쪽 으로 무너지 면서 정확한 임팩트를 만 들기 어려워 진다.

1029호

27

“더나은 플레이어가 되려고 노력하다 생크 샷이” 90대 전 후반을 치면서 80대를 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골퍼들에게 갑자기 뜻 하지 않게 찾아오는 엉뚱한 실수의 샷, 생크 샷이 있다. 설마 생크 샷 같은 샷은 하지 않겠지 하고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하면 이렇게, 저렇게 방법 을 구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원인은 스윙 궤도의 인사이드를 너무 강조하게 된 탓이다. 백 스윙시 턴을 강조하고 타깃라인의 인사이드로 가져가라는 주문에 스윙 플래인 이 플래트해지며 클럽을 너무 뒤로 돌려 스윙 하는<그림 1> 골퍼들이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의 다운 스윙<그림 2>을 하게 되면 생크 샷의 근원을 만든다. 다운스윙시 클럽 페이스가 열려지며 클럽 헤드의 호젤에 공이 컨택트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 급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다운 스윙 궤도를 인 사이드에서 아웃 사이드 연습을 많이 하는 골퍼들이 한동안 겪는 큰 고통이 된다. 특히 짧은 아이언(9번, 피칭웨지, 샌드웨지)등까지 생크가 나면 골프 자체를 포기하 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 짧은 클럽 역시 이러한 스윙으로는 생크가 나게 된다. 다운스윙 궤도를 인사이드로 시작하는 다운스윙을 배우게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 이지만, 백스윙시 클럽 페이스를 돌리며 클럽을 몸주변을 돌리며 스윙플래인을 플래 트하게 가져가는 것이 문제점인 것이다. 백스윙을 가파르게 만들어 스윙플래인을 업 라이트하게 해주어야 한다. 테이크어웨에서 백스윙 톱까지 스윙을 3단계로 나누어 연 습해야 한다(그림 3,4,5). 공을 치지 않고 연습 스윙을 천천히, 꾸준히 매일 하여 몸 에 익힌 다음 연습했던 업라이트한 백스윙 플래인이 몸에 익혀지면 아무 생각 없이 공을 치면 된다. 서서히 고쳐지게 될 때 80대의 스코아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골프 코스에서 이렇게 생크샷이 나오게 되면 본인도 당황하지만 다른 사람에 게까지 생크 샷을 전염시킬 수 있다. 그래서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금방 퇴치할 수 있는 진정제와 같은 약이 있다. <그림 6>처럼 어드레스시 클럽 페이스를 많이 닫고 볼을 클럽헤드의 heel 위치에 놓고 그립하여 공을 쳐본다. 생크 샷은 하지 않게 되지만 일정한 방 향성을 갖 는 샷은 기 대하지 못한 다. 어쨌든 생크 샷을 당장 멈출 수는 있다.


생 . 활 . 광 . 고

28 2012년 12월 20일 (목)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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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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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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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12년 12월 20일 (목)

생 . 활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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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 집

THE UK LIFE

1029호

31

숙취 없는 술이 건강에도 좋은 술?…술 약한 사람도 자주 마시면 는다? 간이나 뇌ㆍ콩팥 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건 좋은 술과 나쁜 술 구별이 없다. 알코올은 다 똑같다. 중요한 건 술의 종류가 아니라 마시는 알코올의 양이다

Q=숙취가 없는 술은 좋은 술? -숙취와 건강하고는 다른 문제다. 숙취 가 일어나는 대부분의 원인은 술의 알코올 때 문이 아니라, 탄닌 같은 부순물들 때문인 경우 가 90% 이상이다. 과일주나 막걸리 등이 대체 로 숙취를 많이 일으키는 이유다. 반대로 정 제가 많이 된, 도수가 높은 술은 숙취를 덜 일 으킨다. 그러나 간이나 뇌ㆍ콩팥 등에 안 좋 은 영향을 미치는 건 좋은 술과 나쁜 술 구별 이 없다. 알코올은 다 똑같다. 중요한 건 술의 종류가 아니라 마시는 알코올의 양이다. 알코 올은 알코올 분해효소를 거쳐 아세트알데하 이드로 변하고 이것이 다시 젖산으로 변한다. 이런 해독과정은 아무리 비싸고 좋은 술이라 도 다 똑같다.

Q=조금씩 자주 vs 한번에 많이? -사람마다 다르다.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의학계 에선 일주일에 두 번 정도를 권한다. 한 번 마

시면 이틀은 금주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양은 한 번에 알 코올 20g이 적정량 으로 아무리 많이 마 셔도 40g을 넘지 않 도록 한다. 20g은 소 주 두세 잔에 해당한 다. 기준대로라면 이 미 우리나라는 폭주 가 넘쳐나는 셈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대체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다. 술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건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기 때문이다. 약 40%정 도가 얼굴이 빨개진다. 반면 서양인은 열에 한 명이 채 안된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선 억지로 마시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특히 맥주 한 모금 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효소가 거의 없는 사람들로, 술을 마시면 안 된다. 또 남성보다 여성이 술에 더 취약하다.

Q=술은 마실수록 는다? -술은 는다. 그러나 그 의미는 술에 중독 이 된다는 것이다. 술을 아무리 마셔도 알코 올 분해효소는 더 많이 생기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대사경로가 생긴다. 알코올 분해효소 를 통해 알코올이 분해되면 큰 부작용이 없 지만 다른 경로로 술이 분해되면 문제를 일 으킨다. 정식 길을 놔두고 다른 길로 가기 시 작하면서 자꾸 이용이 늘면 결국 문제를 일 으킨다. 나중엔 어떤 약을 먹어도 엉뚱한 길 을 이용하게 되는 등 몸 전체가 엉망이 되는

것이다. 술이 는다는 건 그만큼 위험성이 늘 고 있다는 뜻이다.

Q=절대 마시면 안되는 사람은? -병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사람은 절대 마셔선 안 된 다. 가뜩이나 약으로 간이 해독하느라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간이 혹사 당한 다. 또 치매나 기타 신경학적 질환을 가진 사 람도 절대 금주다. 술은 신경질환에 백해무익

하다. 암 환자나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는 사 람 역시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알코올 중독자거나 알코올 중독기가 있는 사 람 역시 한 모금도 안 된다. 술이 심장병이나 내분비 계통의 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긴 하지만, 술의 장점이 하나라고 하면 단 점은 열개다. 그 중에서 질병으로 인한 단점 은 한 개 정도다. 나머지는 사고나 손상, 알코 올 중독으로 인한 문제들이다. 스스로 술을 제어할 수 없는 사람은 이런 위험이 높아진다.

술 마실 때 담배 피우면 숙취 더 심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음주 시 흡연을 한다. 미국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음을 한 후 흡연을 하면 숙취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미국의 미드웨스턴 대학에 다니는 113명의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8주동안 흡연과 음주에 관한 행동과 숙취 정도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그 중 한시간 안에 6캔의 맥주를 먹고 흡연도 한 그룹 은 흡연을 하지 않고 술만 마 신 그룹에 비해 더 심각한 숙 취에 시달렸다. 그들은 음주 와 흡연을 같이 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더 많은 피곤함, 두통, 어지러움 등을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과음을 한 경 우인 혈중 알코올 농도(BAC) 가 110mg/dl을 넘는 경우에만

이러한 유의적인 결과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연구자들은 니코틴이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약리학적 반응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음주중독치료관련 단체는 이러한 결과가 흡연자들에게 음주와 흡연을 줄이는 동기 부여 역할을 하기를 바라 고 있다. 알콜연구협회의 앤드류 맥넬리는 과음과 흡연을 함께 하였을 때 지독한 숙 취를 예방할 해결책은 없 지만 과음하지 않고, 몸에 수분을 지속적으로 보충하 고 중간중간에 음료를 섭 취한다면 그 숙취의 정도 를 줄일 수는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라 . 이 . 프

32 2012년 12월 20일 (목)

영국생활

'노트북 구입 시' 꼭 알아야 할 7가지 노트북은 크기와 성능, 가격 등에서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떤 제품 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소비자들은 자신에 게 필요한 성능과 용도 등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덜컥 구입했다 낭패를 보는 일이 많다. 올바른 노트북의 선택을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 야하는지 알아봤다.

1. 크기 가정에서 주로 이용하고, 이 방 저 방으로 빈 번하게 옮겨가며 사용하지 않는다면 15인치 크기 의 디스플레이가 적당하고, 가장 대중적인 크기 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동성과 성능, 배터리수명 등을 종합적 으로 고려하면 13~14인치가 좋다. 휴대성에 중점을 둔다면 11.6~12인치의 스크린이 적합하다. 노트북을 옮겨 다닐 일이 거의 없다면 17~18인 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크린이 클수록 영화 를 볼 때나 한 개 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열어두고 작업하기에 좋다. 그러나 해상도가 1366 x 768 픽 셀 이상의 제품을 구입한다면 공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큰 디스플레이의 구입을 권장한다. 10인치의 노트북은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선호 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10인치의 노트북을 구입할 경우 1366 x 768의 해상도를 가진 모델이 좋다.

2. 가격 *저가: 요즘은 저가의 제품 중에서도 성능이 우 수한 다목적 노트북이 많다. 사양으로는 속도가 빠른 듀얼코어 방식의 Intel Core i3 또는 AMD A6 processor, 3~ 4GB의 RAM, 최소 320 GB의 하드 드라이브 공간 등이다. *중가: 저가 제품에 비해 금속의 외장 등으로 디자인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또 가격이 조금 씩 높아지면서 오디오 성능과 백라이트키보드 등

의 기능들이 추가된다. 사양에서 6GB의 RAM, 500~640GB 하드드라이브, 2세대 Core i5 프로 세스 등이 탑재된다. 중가 제품 중에서도 보다 고급 사양으로, 속도가 더 빠른 인텔의 쿼드 Core i7 프로세스, AMD의 그 래픽 카드, 게임용 Nvidia 등이 선별적으로 추가된 다. 3D영상을 처리하는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가 장착되면 가격은 훨씬 더 높아진다. *고가: 고가의 노트북은 주로 안정성과 보안이 필요한 업무용, 또는 멀티미디어와 고성능 게임을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다. 스크린의 해상도도 상대 적으로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

3. 편리성 아무리 좋은 스펙의 노트북이라고 해도 이용이 불편하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키보드는 입력 에 잘 반응하면서 키 사이의 간격은 적절한지, 터 치패드는 작동하기 편한지, 마우스버튼의 클릭은 만 족스러운지, '멀티터치 제스처(multitouch gestures)' 기능은 잘 동작하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터치 패드로 커서가 이리저리 건너뜀 없이 텍스트를 쉽 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확대와 축소도 손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4. 내게 필요한 스펙 CPU, 하드드라이브, RAM, 그래픽 칩 등의 노트 북 스펙은 노트북 매니아도 혼란을 느낄 만큼 복 잡하다. 알 수 없는 기호나 약어들로 가득 찬 스펙 설명서를 보고 머리 아파할 필요가 없다. 정말 필 요한 것은 노트북으로 어떤 작업을 하고, 그것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일이다. 3D 게임 과 HD 영상편집과 같은 작업을 하려면 그만큼 비 싼 부품이 필요하다. *CPU: 성능 대비 저렴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은 AMD의 E 시리즈 프로세서가 장착된 제품이 좋다.

이 프로세서는 넷북(인터넷, 문서작업 등 간단 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저렴한 미니 노 트북)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만 멀티태스 킹 작업에서는 성능이 떨어진다. 비슷한 사양으로 인텔의 펜티엄 CPU는 성능 이 더 좋은 대신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인텔 의 아톰 프로세스는 넷북용이며 거의 사용되지 않는 추세다) 가장 일반적인 사양으로는 인텔사의 Core i3 프 로세서가 가장 많이 쓰인다. AMD의 A시리즈 프로 세서는 인텔의 같은 사양에 비해 속도가 느린 대 신 그래픽 성능은 더 좋다. 게이머 등 고성능의 프로세스가 필요한 사람은 인 텔의 Core i5 또는 Core i7 CPU를 사용해야 한다. *RAM: 메모리, 또는 RAM의 경우 윈도 7 Premium 을 구동시키려면 최소한 3GB 이상(4GB권장) 돼야 한다. 더 좋은 성능을 원하면 7GB나 8GB의 메모 리를 쓸 수도 있다. * 하드드라이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큰 드라이 브보다는 빠른 드라이브를 더 중요시 한다. 가능하 면 5,400-rpm 보다는 7,200-rpm을 선택하는 것 이 좋다. 하드에 몇 편의 영화와 일반 게임 정도를 저장한다면 320GB도 충분한 여유 공간을 제공하 지만, 비용 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500GB를 구입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SSD: 이 드라이브는 전통적인 하드드라이브에 비해 조금 더 비싸고 용량은 더 적다(128 to 256GB). 그러나 컴퓨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부 팅과 재부팅은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여는 시간이 훨씬 짧아진다. SSD는 기계식 드라이브처럼 움직 이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도 훨씬 적다. *디스플레이: 화소가 높을수록 많은 류형의 컨 텐트를 스크린에 최적화시킬 수 있고, 화면도 선 명해진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1366 x 768 픽셀의 해상도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1440 x 900 또

는 1600 x 900의 더 높은 화소의 노트북을 원한 다면 가급적 가장 높은 화소의 것을 고르는 게 좋 다. 웹페이지는 물론 멀티태스크, 영화 등을 보다 좋은 화질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풀HD급(1920 x 1080)은 비용이 좀 더 들지만, 투자 가치가 충분 히 있으며, 특히 화면이 클수록 가치를 발휘한다. *그래픽 칩: 대부분의 경우 집적식 그래픽 칩(시 스템의 메모리를 공유하는 것)은 웹 서핑과 비디오 시청, 일반적인 게임 등 기본 업무에 좋다. 그러나 AMD나 Nvidia의 분리식 그래픽 프로세서(비디오 전용 메모리를 갖고 있다)는 매니아 용 게임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좋은 GPU는 비디오 편집 의 속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재생 기능도 뛰어나다. 그래픽 카드의 선택 시 다음 두 가지를 유념하면 된다. 1GB의 비디오 메모리는 일반 게임에는 문제 가 없지만 일부 고급사양의 게임은 2GB이상의 전 용 메모리가 필요하다. 배터리 시간 연장을 위해 집적식과 분리식 그래픽 간의 전환스위치를 채택 한 방식에 관심이 있다면 AMD보다는 Nvidia의 기 술이 더 뛰어나다. *DVD/블루레이 드라이브: 넷북은 광 디스크드라 이브를 갖고 있지 않다. 경량 노트북에서도 사라 지는 추세다.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와 비디오 등 을 웹으로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를 굽거나 블루레이 영화를 볼 생각이 없 다면 이 드라이브는 필요 없다. 이 장치가 없으면 그 만큼 무게도 줄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DVD 드라이브는 꼭 필요한 사람이 선택해 이용하는 것 이 좋다.(40면에 계속)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1029호

33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The Incredibles 12월 20일 (목)

12월 23일 (일)

Waterworld (1995)

Cool Runnings (1993)

Animal Kingdom (2009)

Night at the Museum (2006)

(ITV1) 10:35pm - 1am Cast_ Kevin Costner, Dennis Hopper (Film4) 10:45pm - 12:55am Cast_ Ben Mendelsohn, BrownJoel Edgerton 12월 21일 (금)

Kill Bill Vol 1 (2003)

(BBC3) 11pm - 12:45am Cast_ Uma Thurman, David Carradine

Hellboy II: the Golden Army (2008)

(BBC1) 2:55pm - 4:30pm Cast_ Leon, Doug E Doug

(Channel 4) 6:55pm - 9pm Cast_ Ben Stiller, Carla Gugino

The Family Man (2000) (Channel 5) 6:40pm - 8:55pm Cast_ Nicolas Cage, Téa Leoni

Dorian Gray 12월 25일 (화)

The Incredibles (2004)

(BBC3) 8:55pm - 10:40pm Cast_ Craig T Nelson, Holly Hunter 12월 26일 (수)

Miss Potter (2006)

(BBC2) 5:30pm - 7pm Cast_ Renée Zellweger, Ewan McGregor

Toy Story 2 (1999)

Iron Man (2008)

Ghost 12월 27일 (목)

Dorian Gray (2009)

(Channel 4) 10pm - 12:10am Cast_ Ben Barnes, Colin Firth

Ghost (1999)

(Film4) 9pm - 11:30pm 12월 28일 (금)

Peter Pan (2003)

(ITV1) 4:30pm - 6:35pm Cast_ Jason Isaacs, Jeremy Sumpter

The Incredible Hulk (2008)

(Film4) 9pm - 11:25pm Cast_ Robert Downey Jr, Terrence Howard

Kung Fu Panda (2008)

(ITV1) 5:15pm - 7pm Cast_ Tom Hanks, Tim Allen

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2002)

(ITV2) 11pm - 1:20am Cast_ Ron Perlman, John Hurt

Titanic (1997)

(More4) 8pm - 11:45pm Cast_ Leonardo DiCaprio, Kate Winslet

Sleepers (1996)

(ITV3) 12:05am - 2:45am Cast_ Kevin Bacon, Robert De Niro

12월 24일 (월)

Ratatouille (2007)

(Film4) 11:10pm - 12:45am Cast_Bobby Campo, Shantel VanSanten

(Film4) 2:55pm - 5:05pm Cast_ Freddie Highmore, Keri Russell

(BBC3) 8:30pm - 10:10pm Cast_ Patton Oswalt, Ian Holm

Fred Claus (2007)

Mr Bean's Holiday (2007)

A Christmas Carol (1999)

27 Dresses (2008)

The Mummy Returns (2001)

Attack the Block (2010)

(Channel 5) 8pm - 10pm Cast_ Patrick Stewart, Richard E Grant (ITV2) 6:40pm - 9pm Cast_ Brendan Fraser, Rachel Weisz

American Pie: the Wedding (2003)

(ITV2) 11:30pm - 1:30am Cast_ Jason Biggs, Alyson Hannigan

(ITV2) 7:15pm - 9pm Cast_ Rowan Atkinson, Max Baldry

(ITV1) 10:45pm - 1:15am Cast_ Arnold Schwarzenegger

Kill Bill Vol 2 (2003)

(BBC3) 10pm - 12:10am Cast_ Uma Thurman, David Carradine

Mission: Impossible (1996)

Atonement (2007)

Mission: Impossible 2 (1999)

(ITV1) 11:15pm - 1:25am Cast_ Keira Knightley, James McAvoy

(Film4) 9pm - 11:10pm Cast_ Tom Cruise, Jon Voight

(Film4) 6:35pm - 9pm Cast_ Tom Cruise, Dougray Scott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Knocked Up (2007) (2009)

(ITV2) 11pm - 1:40am Cast_ Seth Rogen, Katherine Heigl 12월 29일 (토)

12월 25일 (화)

(Channel 4) 10:30pm - 1:20am Cast_ Michael Nyqvist, Noomi Rapace

The Lord of the Rings: The Knight and Day (2010) Fellowship of the Ring (2001)

Mamma Mia! (2008)

(Film4) 9pm - 11:10pm Cast_ Tom Cruise, Cameron Diaz 12월 27일 (목)

The School of Rock (2003)

(1991)

Jurassic Park III (2001)

(Film4) 9pm - 10:50pm Cast_ Jodie Whittaker, John Boyega

(Film4) 9pm - 11:10pm Cast_ Tom Cruise, Jon Voight

Terminator 2: Judgment Day

(E4) 8pm - 10:30pm Cast_ Kristen Stewart, Robert Pattinson

(Film4) 4:40pm - 6:50pm Cast_ Katherine Heigl, James Marsden

Mission: Impossible (1996)

(Sky1) 8:30pm - 10:40pm Cast_Jack Black, Joan Cusack

(Channel 4) 6:55pm - 10:30pm Cast_ Elijah Wood, Ian McKellen (ITV2) 7:10pm - 9pm Cast_ Sam Neill, William H Macy

12월 22일 (토)

(Film4) 5:05pm - 7:15pm Cast_ Vince Vaughn, Paul Giamatti

Twilight (2008)

(BBC3) 8:35pm - 10pm Cast_ Jack Black, Dustin Hoffman

The Final Destination (2009)

August Rush (2007)

(ITV2) 9pm - 11:15pm Cast_ Edward Norton, Liv Tyler

Beethoven (1992) (Channel 4) 5:40pm - 9pm Cast_ Elijah Wood, Ian McKellen

Jurassic Park (1993)

(ITV2) 6:35pm - 9pm Cast_ Sam Neill, Laura Dern

Home Alone 3 (1997) (Film4) 4:50pm - 6:50pm

(ITV2) 12pm - 1:50pm Cast_ Charles Grodin, Bonnie Hunt

(ITV2) 7:20pm - 9:30pm Cast_ Meryl Streep, Colin Firth

Titanic (1997)

Love Actually (2003)

(More4) 8pm - 11:45pm Cast_ Leonardo DiCaprio, Kate Winslet

(ITV1) 9:30pm - 10:30pm Cast_ Alan Rickman, Bill Nighy

Percy Jackson & the Lightning George A Romero's Land of the Thief (2010) Dead (2005) (Film4) 6:40pm - 9pm Cast_ Logan Lerman, Brandon T Jackson

(ITV4) 10:50pm - 12:45am Cast_ Simon Baker, John Leguizamo


34 2012년 12월 20일 (목)

여 . 행 / 예 . 술

영국생활

전 세계의 뮤지컬이 모여있는 곳

'런던 레스터 스퀘어(2)'

(Leicester Square)

(지난호에 이어)

우리는 레스터 스퀘 그러나 레스터 스퀘 어 주변에서 식사를 먼 어의 이름을 가장 빛내 저 하고 뮤지컬을 즐기 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기로 했다. 광장 주변에 뮤지컬이다. 레스터 스 서 식당을 찾아가면서 퀘어는 전 세계 뮤지컬 도 우리는 대로변에 자 의 중심지이자 뮤지컬 리한 수많은 뮤지컬 전 의 원조인 곳이다. 이 용극장들을 만났다. 그 곳에서는 최근 런던에 ▲ 뮤지컬 할인티켓 레스터 스퀘어에서는 런데 뮤지컬 전용극 당일 뮤지컬 표를 싸게 구할 수 있다. 서 가장 인기있는 뮤지 장들을 보면서 놀라 컬을 볼 수 있고 뮤지컬 표를 저렴하게 운 점은 각 극장들마 구매할 수 있는 곳도 많다. 당일 뮤지컬 표를 구 다 오로지 그 뮤지컬만 전용으로 공연한다는 사 하려면 레스터 스퀘어에서 대부분의 뮤지컬 티 실이다. 영화는 며칠만 상영하다 간판을 내리는 켓을 다루는 TKTS 등을 다니면서 가장 싼 곳을 데 수 년, 수 십년 동안 한 극장에서 뮤지컬을 공 찾으면 된다. 그러나 인기가 높은 뮤지컬 극장의 연하면서도 수많은 관객들이 뮤지컬 극장에 모 좋은 좌석을 구하려면 오전 10시 이전에 레스터 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스퀘어에 와야 좋은 좌석의 표를 구할 수 있다. 우리는 대로변 가게의 마음씨 좋아보이는 아저 나는 런던 현지에 와서 뮤지컬 표를 구하면 원 씨에게 길을 물었다. <오페라의 유령>을 전용으 하는 표가 없을 수도 있고 표를 구하러 다니는 시 로 공연하는 '허 머제스티스 극장(Her Majesty's 간이 아까워서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뮤지컬 극 Theatre)'를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1986년에 런던 장 2곳을 예약해서 왔다. 그 많은 런던의 뮤지컬 의 이 극장에서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지금 중 뮤지컬 2개를 고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 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쉼 없 니었다. 나는 심사숙고 끝에 아내, 딸과 함께 볼 이 공연 중이다. 나는 내 머리 속에 강한 인상으 수 있는 뮤지컬로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와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을 골랐다. 뮤지컬 표를 서울에서 인터넷으로 예 약하면서 느낀 점은 수천 km 떨어진 영국 극장 의 표를 너무나 손쉽게 집의 책상에 앉아서 구한 다는 사실이었다. 참 놀라운 세상이지만 너무 간 편해진 세상에 여행의 재미는 반감되는 것 같다. ▲ 극장의 관객 들뜬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로 각인되었던 <오페라의 유령>을 오리지널 영 어 공연으로 만나보고 싶었다. 발길을 서둘렀기 때문에 우리는 공연 시작 시간 에 늦지 않게 극장에 도착했다. 오랜 역사의 극장 이기에 극장 안 통로는 아주 좁다. 수많은 사람들 이 작은 극장에 몰리는 상황에서 모두들 침착하 게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좁은 통로에 가득 찬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좌석을 찾아가고 있었다. 극장은 생각보다 조금 작고 좌석도 좁은 편이며, 무대를 바라보는 좌석의 경사는 깜짝 놀 랄 정도로 심했다. 좌석의 경사가 심해서 앞 사람 머리가 공연 감상을 방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관객들이 조금씩 늘어나더니 이내 좌석은 가득 찼다. 뮤지컬이 시작되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나는 극장의 무대와 함께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 는 관객들의 사진을 찍었다. 곧 공연은 시작되었 다. 뮤지컬의 스토리는 알고 있기에 영어 대사도 드문드문 들렸다. 나는 눈앞의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나는 곰곰이 생각 해보았다. 내가 과연 뮤지 컬을 보면서 정 녕 마음에서 재 미를 느낄 수 있 는지 말이다. 풍 성한 문화를 즐 기는 서양의 중 심, 런던에서 백 ▲ 허 머제스티스 극장 오페라의 유령을 20년 넘게 인들이 즐기는 공연하는 전용극장이다.

▲ 오페라의 유령 런던에서 시작되어 가장 장기간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중의 하나이다.

문화적 취향을 같은 극장에서 즐기며 내가 특별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는 아닌가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은 공연이 시작되 기 전의 생각이었다. 무대의 막이 오르면서 나 는 무대의 뮤지컬 배우들에게 몸을 기울이며 압도당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런던을 걸었기에 숙소로 돌아가 는 길은 몸이 무거웠다. 나는 얼굴에서 피곤 함이 묻어나는 아내와 신영이를 데리고 피 카딜리 서커스 역으로 내려왔다.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 옆을 보니 이곳에도 온통 뮤지 컬 광고판이다. 아내와 신영이는 해머스미스 (hammersmiths)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 서 곯아 떨어졌다. 나도 피곤했지만 나까지 자 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모든 피곤을 다 버리 고 침대에 누워서 자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었다. 시간이 하루만 지나도 오늘 밤 의 피곤은 잊어버리고 <오페라의 유령>의 소 름 끼치는 고음만이 머리 속에 되살아날 것 이라는 것을 말이다.

글·사진 노시경 오마이뉴스


육 . 아 / 칼 . 럼

THE UK LIFE

아기앞에서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아기도 어른의 뇌와 같은 방식 으로 같은 시간 안에 단어의 의 미를 이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말을 못 하는 아기라도 앞 에서 왜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 지 과학적인 증거가 나온 셈이다. 캘리포니아 의대 방사선학 에 릭 할그렌 교수팀은 12~18개월 사이의 아기를 대상으로 성인과 같은 방식으로 단어를 인지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우선 아기에게 특정한 단 어를 들려준 다음 그 말과 비슷한 소리가 나지 만 아무 뜻이 없는 음파를 들려줬다. 두 번째로는 아이에게 익숙한 물체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맞는 이름이나 틀린 이름을 함께 들려줬다. 예를 들어 연필 그림을 보여주면서 연필이라고 맞는 이름을 들려주거나 연필 그림

과 함께 지우개라는 잘못된 이름 을 불러주었다. 연구진은 뇌에서 일어나는 자기 장을 측정하는 자기전도뇌파(MEG) 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 해 아기들의 뇌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라도 단어와 무의미한 소리를 구별하는 것 은 물론 사물의 이름을 다르게 들려주었을 때 잘못된 점을 알아챘다. 또한 연구진은 이 실험을 성인을 대상으로 도 반복, 뇌 활동을 아기의 뇌 활동과 비교했 다. 그 결과 성인은 언어를 인식할 때 좌측 뇌 의 이마관자 영역을 사용했는데 아기도 같은 영역을 사용해 언어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것 으로 나타났다.

추울 때 아이 표정 자주 살펴야 하는 이유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중이염에 잘 걸린다. 그 이유는 아이들은 귀 관(이관)이 짧고 넓으며 수평에 가 까워 감기에 걸렸을 때 코를 세게 풀면 귀과 코를 연결하는 귀관을 타고 콧물 세균이 중이 내로 쉽게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외에 부모가 흡연을 하거나 모유 대신 우유를 먹인 경우 그리고 유치원 등의 집 단 환경에 노출된 아이의 경우 중이염에 걸릴 빈도가 더 높아진다. 의사 표현이 가능한 아이의 경우는 크게 문 제가 되지 않지만, 의사 표현이 힘든 아이의 경 우에는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 해야 한다.

중이염은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 료가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중이염이 위험한 이유 중 한 가지는 소아 때 조 금만 청력 손실이 생겨도 사회성이 나 학습 능력 등이 저하 될 가능성 이 크기 때문이다. 중이염이 발생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이 더 이 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며 유, 소아의 경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행동은 가급적 피 해야 한다. 유아의 경우, 우유병과 젖꼭지를 너 무 오랫동안 빨지 않게 하고, 우유를 먹이거나 모유 수유를 할 때는 비스듬히 안고 먹여야 한 다.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 등도 중이염을 유발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니 삼가야 한다.

1029호

35

목회는 함께 누리기이다 미국 보스톤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다시 공부할 때 이다. 신학을 좀 더 깊이 공부를 하겠다는 내가 어떻게 유교와 도 교를 공부하게 되었다. 우습지 않은가? 하필이면 유교와 도교를 배 우다니! 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공부를 하였다. 한국인의 심성의 기 층을 열어볼 수 있었다. 공부 중에 나의 마음에 와 닿은 글이 있었다. 언젠가는 마음에 깨달은 바를 글로 옮겨 보아야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글로 옮 긴다. 논어 선진편에 이런 글이 있다. 요약을 해 보면, [공자가 제자 런던 한인 일링교회 들과 함께 있는데, 그들에게 '한 나라를 맡기면 어떻게 다스리겠는 담임목사 최봉림 가' 를 물었다. 자로는 자기에게 나라를 맡기면 3년이면 부강한 나 라를 만들 수 있다고 답하였다. 여기에 염구란 제자는 큰 나라를 맡을 자신은 없으나, 작 은 나라를 맡기면 3년 후에는 백성들이 넉넉히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하였다. 또한 공 서적이라는 제자는 자신은 군주를 보좌하는 접대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파를 타고 있던 증점은 이렇게 말하였다. '늦은 봄철에 봄 옷으로 갈아입고, 어른 대여섯 명과 아이 예닐곱 명과 함께, 기수 강에서 목욕하고, 무우 언덕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시를 지어 읊으면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공자는 '나는 증점 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그의 포부를 칭찬하였다] 난 이 글에서 공서적이라는 제자의 답을 읽는 순간, '아, 이것이 바로 목회다'라고 무릎 을 쳤다. 그것은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고자 했던 자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던 욕심과 야망이 그의 답에는 없기 때문이었다. 다른 제자들은 부강하고 기근이 없는 나라들을 꿈 꾸었지만, 공서적은 그저 사람들과 강에서 목욕하고 언덕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노래 를 부르는 일을 꿈꾸었기 때문이다.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다스리는 자의 야망이 아니다. 다스리는 자의 비전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의 행복이다. 그것을 이끌고 보살피는 것이 다스리는 자의 책무이다. 공서적의 말에서 나는, 그가 이미 야망과 욕심으로는 나라 와 백성을 제대로 다스릴 수 없음을 깨닫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기에 그는 목욕하고 바람 을 쐬며 노래를 부르는 일로 백성과 함께 하는 일을 말한다. 즉, 백성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며, 그들에게 깨끗함을 주고,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이 바로 다스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목회가 무엇인가? 단순하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 르침 속에서 성도들과 믿음의 축복을 함께 나누는 자이다. 여기에는 욕심과 야망이 끼어 들 자리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성도들의 행복이 가장 큰 관심사일 뿐이다. 성도의 수가 크다고, 일을 많이 한다고, 그것이 목회를 잘하는 척도가 될까? 그것이 하나님이 정말 원 하는 일이 될까? 아니다. 복음이 주는 행복을 함께 나누면 거기서부터 하나님이 일을 하 시는 것이다. 그것을 행하는 자가 바로 목사이다.


36 2012년 12월 20일 (목)

생 . 활 / 여 . 성

엄마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감기 상식 가정주부인 이모씨(31) 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다. 10개월 된 이씨의 아이는 얼마전 감기를 크게 앓아 약 처방을 받았는데, 그 이 후 면역력이 떨어져 중이 염과 설사병을 차례로 앓 고 있다. 또한 열도 제법 나 는데 약은 얼마간 먹어야 할지, 해열제를 자주 써도 될지 등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다. 다음 은 이씨와 같이 감기 걸린 아이를 가진 엄마 들을 위한 대처법이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 독감은 열, 기침, 콧물과 같은 감기의 일반 증 상 외에도 심한 목감기와 근육통이 있어서 어 린이들이 걸렸을 때는 축 늘어져 있거나 배가 아프다고 움켜쥐고 구르는 경우도 있다. 증상 이 감기와 유사한 경우도 많지만 합병증이 생 기기 쉬우므로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감 예 방주사를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답이 없다. 건강한 아이라면 굳이 예방주사 를 안 맞고 독감에 걸리지 않게 평소 체력 단 련과 섭생을 통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더 좋다. 만일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면 접종 후 한참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맞는 것이 좋다.

>>감기 후유증과 합병증 감기와 싸워 이기느라고 아이는 밥맛을 잃고 축 처지고 늘어져 피곤해하며 잠만 자는 예도 있다.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이 런 현상은 감기를 앓으면서 충분히 잘 먹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 간이 지나면서 차차 회복 되는데, 합병증이나 다른 여러 원인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하지 말 고 전문가에게 진찰을 받 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리 면 체질상 평소 가장 취약 했던 부분이 드러나기 때 문에 감기 뒤의 회복기에 는 체질별로 약한 부위를 잘 보강하고 다스려 줘야 성장 발달에 주력할 수 있다. 감기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충농증, 임파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증상이 있는데 이런 합병 증이 없는 단순한 감기의 경우 항생제를 먹이 지 않는 것이 좋다. 합병증은 감기 치료를 아 무리 열심히 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병인데 특히 호흡기계통이 허약한 아이들은 평소 미 리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해열제를 먹이는 것에 대해 열이 나면 해열제를 함부로 쓰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열의 원인을 먼저 알아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열을, 인체에 들어온 감기 바이 러스와 싸워 이겨내는 과정에서 몸이 저항하 면서 생기는 일종의 방어기전으로 보기 때문 에 인위적으로 열을 떨어뜨리면 몸의 저항력도 함께 떨어지게 된다. 땀이 나면 열은 자연스럽 게 사라지게 되므로 37.5도 내외의 열은 해열 제를 쓸 필요가 없다. 물론 열이 심하면 위험하 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면 해열제를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가 감기를 이겨내 는 과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가 아니면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영국생활

의사·변호사 굴욕… 요즘 최고 신랑감은? 1940~1950년대 보릿고개 시절 1등 신랑 감은 뭐니뭐니해도 먹고 살 걱정이 없는 공무원이었다. 1960년대는 은행원, 이후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사태가 일어난 1990년대 후반까지 약 30년간은 대기업 직원이 가 장 각광 받았다. 21세기 들어서는 의사, 변호사 등 소위 ' 사(士)'자 전문직에 구애가 쇄도했다. 그러 나 전문직 남성이 누리던 '절대 인기'가 조 금씩 위협받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최근 수도권에 사는 미혼 직장여성 9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는 여전히 전문직 종 사자였다.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인기 는 곤두박질 쳤다. 응답자 900명을 300명 씩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고소득·고학력· 전문직 남성과 만남을 주선한 결과, 전문직 남성을 소개받은 여성 그룹의 84%(252명)가 호감을 갖고 실제 만남에 응했다. 또 고소득 남성을 소개받은 여성 그룹 중 실제 만남까지 이어진 비율이 83%(249명)

>>감기에 걸렸을 때 식이요법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열이나 설사가 있으면 수분과 무기질을 다 량 섭취시켜서 탈수 증상과 전해질의 불균형을 막고 목이 마른 것에 대비해야 한다. 유아는 우 유를 평소 농도의 2/3으로 묽게 해서 먹인다. -열이 있을 때에는 감잎차나 꿀물차 등이 좋 은데 비타민 B와 C 외에 약간의 당분을 공급 해주면 효과적이다. 진하게 끓인 생강차를 자 주 마셔도 좋다.

로, 전문직의 비율에 육박했다. 반면 고학력자를 주선받은 여성 그룹은 76 %(228명)가 데이트 장소에 나갔다. 2002년 같은 조사에서 전문직은 소개받 은 여성의 95%가, 고학력자는 91%가 만남 까지 이어졌고, 고소득자는 여성의 75%만 이 교제를 응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 고연봉 남성'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선우 관 계자는 10일 "한국 미혼여성이 이제 '타이 틀'을 버리고 '실속파'가 돼 가는 과정"이라 고 분석했다. 이웅진 선우 대표는 "우리나라 결혼시장 에서 남자의 최고 조건으로 여겨졌던 직업 과 학벌의 성역이 무너지고 있다"며 "사회 적인 성취가 소득 수준으로 평가되는 시대 가 열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번 조사는 선우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실 시했으며 고소득 기준은 연봉 8천만원 이 상으로 잡았다. 고학력자 기준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전국 대학 의예과, 외국 명문대 학사 출신 으로 한정했다.

-음식은 수분이 많고 따뜻한 것을 섭취하도 록 해 주어야 한다. 특히 기침과 가래가 있을 때 에는 따뜻한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나 생과일주스 또는 레몬주스 를 많이 마시도록 해주어야 한다. -차나 국물을 따뜻하게 하여 많이 마시면 코점막에서의 농 배출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유황이 함유된 양파를 많이 먹이 면 탁월하다. -죽염수나 생리식염수로 하루 2번 가글하 면 도움이 된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여성을 위한 '최선의 식단' 은 이런 것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갖춘, 균 형 잡힌 식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스 스로의 체중에 만족하는 사람이든 살을 빼 고 싶어하는 사람이든 모두에 해당되는 말이 다. 그리고 여성은 연령대별로 특별히 신경을 써서 섭취해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 먼저,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가 ‘체중 유지를 위 한 건강한 일일 식단’으로 추천하는 것은 다 음과 같다. △통곡류 △유제품 △과일 △채소

28g(1온스)씩 하루 세 차례 저지방 혹은 무지방 제품 하루 세 차례 2컵 2.5컵

하지만 여성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 영양소 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여성이 특히 신경 써야 할 영양소' ▶철분: 철분 결핍성 빈혈이 문제다. 철분은 신체가 헬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헤 모글로빈은 적혈구 세포내의 단백질로서 인 체의 모든 부분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철분이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빈혈 이 생긴다.생리 양이 많거나 기간이 긴 여성 은 철분 결핍성 빈혈에 걸릴 위험이 높다. 출 산 과정에서 피를 과다하게 흘린 여성도 이 같은 위험이 있다. 철분이 풍부한 것은 달걀, 유제품, 생선, 살코 기, 닭과 오리, 몇몇 녹색잎채소, 철분 강화 식 품이다. 철분은 비타민 C가 있을 때 더 쉽게 흡수된다. 따라서 철분 강화 시리얼에는 딸기

를 추가하고, 시 금치 샐러드에는 귤을 추가해 먹 는 것이 좋다.

▶칼슘: 뼈가 살 아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 을 것이다. 하지만 뼈는 실제로 살아 있으며 이것이 강 하고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칼슘이 필요 하다. 골다공증(뼈엉성증)은 뼈가 약하고 부 서지기 쉽게 되는 증상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유제품이 칼슘의 주된 공급원이 다. 이외에도 칼슘은 녹색 잎 채소,특정 곡물, 양배추,애호박,줄콩, 마늘에 많다. 비타민 D도 중요하다. 이 비타민은 신체가 칼슘을 잘 흡수 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는데 햇빛을 30분 간 받으면 신체에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새 우, 대구, 달걀, 비타민D 강화 우유에 들어있다. ▶엽산: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신체가 새 로운 세포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모든 사람 에게 필요한 성분이지만 특히 가임 연령대의 여성에게 중요하다. 태아가 정상적으로 발달 하는 데 필수기 때문이다. 엽산은 특히 뇌와 척추의 이상 등 신생아 기형을 막아주는 역 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귤,레몬, 오렌지, 잎 채소, 말린 콩과 완두콩에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비타민 보충제나 엽산 강화 시리얼에 서 섭취할 수도 있다.

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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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男, 자기와 닮은 女에게 끌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진화과학연구소 (ISEM)가 남성 프랑스 남성 100 명을 상대로 '매력적인 이성 사 진 고르기'를 시킨 결과, 다수 의 남성이 자기와 닮은 여성의 사진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 참가 남성들에게 "매력 적인 여성의 사진을 선택하라"고 한 뒤, 이들 이 고른 사진을 조합해 4장의 사진을 다시 만든 다음 2차 선택을 하게 했다. 그 결과, 두 번의 실험에서 남성의 37%가 본인 외모 와 가장 많이 닮은 얼굴의 여성을 선택했다. 연구진은 결혼한 부부의 얼굴을 분석하 기도 했는데, 실제 부부는 얼굴형부터 눈· 머리카락색·입술과 눈썹의 두께·이중턱의 유무 등의 측면에서 결혼하지 않은 커플에

비해 훨씬 더 유사한 모습을 보였 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2008년 헝가리 과학자들이 발표한 '여성 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아버지를 닮은 남성을 고른다'라는 연구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결국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남 성은 자기와 닮은 여성을 선호하고, 여성 은 자기 아버지와 닮은 남성을 선호하기 때 문에 실제 부부의 얼굴이 비슷하다는 결 론이 나온다. 심리 전문가인 진 한나 에델스타인은 이 번 연구 결과에 대해 "남성들이 자아도취 증 때문에 본인과 닮은 여성을 선호하는 건 아니다. 익숙한 것에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라 고 분석했다.

돌싱男女, ○ ' ○ 집착상대' 만나기 꺼린다 돌싱(돌아온 싱글)들 의 경우 남성은 경제력 만 보는 여성을, 여성은 외모만 보는 남성을 재 혼상대로 꺼려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 발 더원이 재혼 대상 회원 589명(남성 307 명·여성 2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시한 결과 남성의 경우 '경제력만 보는 여 성'(6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여성들의 경우 '외모만 따지는 남 성'(51.5%)을 가장 많이 만나기 꺼려 했다. 이어 남성은 '자녀 양육을 거절하는 여

성'(17.0%), '외모만 따지는 여 성'(9.6%), '특정 종교를 강요하 는 여성'(6.7%)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경제력만 보는 남성'(21.5%), '상대 자녀 양육 을 거절하는 남성'(10.1%) 순이 었다. '출산을 강요하는 남성' 이라고 답한 여성도 7.8%나 됐다. 행복출발 관계자는 "돌싱들의 경우 많은 만 남보다는 꼭 원하는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성 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의 조건뿐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조건까지도 꼼꼼하게 따지게 된 다"며 "조건에 집착하다 보면 원하는 이성을 만 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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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션 / 뷰 . 티

영국생활

특별한

크리스마스룩?

지금부터 준비하자!

대비를 하는 것도 센스있는 크리스마스룩을 연출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컬러 매치가 부담스럽다면 그 린,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보자.

12월25일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거리 곳곳에는 크리 스마스 캐롤과 장식이 등장하면서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날 약속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고민되는 것은 크리스마스 룩일 것이다. 일년 중 가장 설레는 하루를 더욱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특별한 스타일이 필요하다.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레드, 그린 컬러 아이템을 선택, 분위기를 내 거나 럭셔리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블링블링한 드레스나 퍼 아이 템을 선택해보자. 스페셜한 크리스마스룩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주목받는 파티퀸이 되고 싶다면 블링블링하거나 섹시한 스타일을 선택하자. 반짝이는 스팽클 원피스는 어두운 파티장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다. 스팽클 원 피스는 몸에 딱맞는 슬림한 라인을 선택하고 여기에 화려한 퍼 재킷을 더하면 섹시하면서도 펑키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또한 고혹적이고 도도한 파티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레이스, 시스루룩을 선택하 자. 심플한 블랙, 레드 컬러 원피스에 컷아웃이나 어깨부분에 레이스가 들어간 디자인은 은은한 섹시미를 어필할 수 있다.

● 크리스마스에 딱! 레드, 그린 컬러 레드, 그린 컬러는 크리스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 이를 이용 하면 손쉬우면서도 스타 일리시한 크리스마스룩 을 완성할 수 있다. 레드, 그린, 블루 컬러 니 트는 귀여우면서 러블리 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 다. 특히 순록, 눈꽃 등이 들어간 노르딕 패턴이 가 미되면 분위기를 더욱 강 조할 수 있다. 좀 더 화려한 컬러룩을 완성하려면 레드에 블루 컬러나 그린에 옐로우 컬 러를 매치해 강렬한 보색

● 크리스마스 파티룩

● 달달한 크리스마스 데이트룩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을 연출 하는 것이 좋다. 슬림하게 핏되는 코트에 원피 스 스타일링은 누구나 어울리 는 대표 스타일. 좀 더 특별함 을 더하고 싶다면 컬러로 포인 트를 주는 것이 좋다. 그레이 코트에 레드 원피스로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강조하거나 레 오파드 퍼 칼라가 더해진 코트 는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기해 보인다. 좀 더 캐주얼한 데이트 룩을 원한다면 따뜻한 무스탕 점퍼에 미니스커트를 매치, 보 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 시켜보자.


THE UK LIFE

요 . 리

크리스마스'홈'파티

'닭봉조림'

'딸기 바나나볼'

재료: 닭봉 300g, 마늘 3톨, 레몬 1/2개, 양파 플레이크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닭봉 밑간(청 주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생강즙 적당량), 조림소스(간장·흑초·물엿 4큰술씩, 맛술·설 탕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물 1컵) 만드는 법: 1 닭봉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군데군데 칼집을 넣고 분량의 닭봉 밑간 재료로 밑간한 뒤 30분간 재운다. 2 마늘은 얇게 저미고 레몬은 껍질만 분리해 곱게 채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닭봉을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키친타월로 기름기 를 제거한다. 4 달군 팬에 ③의 닭봉과 ②의 마늘을 넣고 분량의 조림소스 재료를 넣은 뒤 끓 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타지 않도록 중간 불에 10분간 조린다. 5 그릇에 ④의 닭봉조림과 남은 소스를 끼얹어 담고 양파 플레이크와 ②의 레몬 껍질을 뿌린다.

재료: 딸기·카스텔라 200g씩, 바나나 4 개, 생크림 적당량 만드는 법: 1 딸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 이 씻은 뒤 2등분한다. 2 카스텔라는 먹 기 좋은 크기로 네모지게 썰고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두툼하게 썬다. 3 생크림은 단단하게 휘핑한다. 4 큰 볼에 딸기, 바 나나, 카스텔라, 생크림을 켜켜이 담는다.

재료: 꽁사과·레몬 1개씩, 탄산음료 3컵, 사과주스(시판용) 1컵, 애플민트 약간, 꿀 적당량 만드는 법: 1 사과와 레몬은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은 뒤 사과는 4등분해 편썰고 레몬은 모 양대로 슬라이스한다. 2 컵에 ①의 사과와 레몬, 애플민트를 담고 탄산음료와 사과주스를 부은 뒤 기호에 맞춰 꿀을 넣어 당도를 조절한다.

'리코타치즈 홍초 과일샐러드' 재료: 오렌지·감 1개씩, 포도 10알, 리코타치즈 50g, 샐러드 채소 약간, 홍초드레싱(홍초·올리 브유 2큰술씩, 꿀·발사믹식초 1/2큰술씩,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과 닭봉조림 육만 준비하고 감은 껍질을 벗겨 먹 리코타치즈 홍초 과일 샐러드 기 좋은 크기로 썬다. 포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 고 2등분한다. 2 샐러드 채소는 얼음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홍초드레싱을 만 든다. 4 접시에 ①의 오렌지와 감, 포 애플 & 레몬펀치 도, ②의 샐러드 채소와 리코타치즈 를 담고 ③의 홍초드레싱을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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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바나나볼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한껏 들떠 있는 12월. 근사한 곳에서 하는 외식도 좋지만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나누면서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면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 풍성한 홈 파티 메뉴를 소개한다.

'애플&레몬펀치'

1029호

미니 햄버거

'미니 햄버거' 재료: 잉글리시 머핀 2개, 호밀빵 1개, 양 상추 잎 1장, 베이컨 4장, 샐러드용 채소·빨간 통후추·버터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햄버거 패 티(쇠고기 간 것 400g, 식빵 1장, 다진 양파 3개 분량, 달걀·치킨스톡 1개씩, 다진 마늘 1톨 분량, 우유 1/2컵, 에담치즈 간 것 20g, 소금·후춧가루·넛맥·클로브파우더 약간씩, 올 리브유 적당량), 햄버거 소스(토마토케첩·레몬즙·우스터소스 1큰술씩, 다진 양파·사 과 간 것·화이트와인 2큰술씩, 핫소스 적당량) 만드는 법: 1 햄버거 패티 재료 중 식빵은 믹서에 넣어 곱게 갈고, 볼에 달걀 을 깨뜨려 넣어 고루 푼 뒤 쇠고기를 넣고 올리브유를 손에 발라 조물조 물 묻혀가며 소금으로 간한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 2작은술을 두르 고 다진 양파를 넣어 연한 갈색이 날 때까지 볶다가 다진 마늘, 치 킨스톡을 넣고 충분히 더 볶은 뒤 식힌다. 3 ①에 ②의 볶은 양 파와 다진 마늘, 에담치즈를 넣고 우유를 부은 뒤 소금과 후 춧가루, 넛맥, 클로브파우더를 넣어 끈기가 생기게 치댄 뒤 반죽을 적당히 떼 어내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낸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③을 올 려 뚜껑을 덮은 채 양면이 갈색이 나도록 약한 불에 익혀 햄버거 패티 를 만든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끓여 햄버거소스를 만든다. 6 햄버거소스를 바르고 양상추와 샐러드용 채소를 깐 다음 ④의 패 티를 올린다. 다시 햄버거 소스를 바르고 베이컨을 얹은 뒤 빨 간 통후추를 갈아서 뿌리고 잉글리시 머핀에 햄버거소스를 발라 샌드한다. 호밀빵도 같은 방법으로 햄버거를 만든다.


라 . 이 .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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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32면에 이어서)

/작가 한상복의 남자이야기/

'노트북 구입 시' 꼭 알아야 할 7가지 5. 배터리의 수명 집안에서 옮겨가며 사용하는 정도라 하더 라도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은 중요하다. 노 트북 사용자 측면에서 바로 옆에 콘센트가 있더라도 불편하게 전기선을 연결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길 원한다. 15인치 노트북 을 산다면 적어도 4시간 이상 배터리 수명 이 지속되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어느 정 도 장소를 이동하며 이용해야 한다면 최소 한 5시간 이상 배터리가 지속될 수 있어야 하고, 6시간 이상이면 가장 좋다. 옵션 제품은 가급적 배터리 수명이 긴 것 을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맥북의 경우 내장된 배터리가 봉인돼 있기 때문에 개인 이 직접 교환하기 어렵다는 점도 알아둘 필 요가 있다. 배터리의 정확한 수명을 알려면 제조사의 설명서에 의존하기보다는 제3의 기관에 의 한 객관적 평가에서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 다. 참고로, 배터리의 수명은 사용자가 모니 터를 얼마나 밝게 하는지와 작업의 종류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 일례로, 비디오 시청 은 웹 서핑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훨신 많다.

6. 윈도우즈와 맥노트 10개 이상의 주요 제조사들이 공급하는 윈 도우7 노트북은 맥북에 비해 제품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다. 윈도우즈는 소프트웨어도 맥 북에 비해 훨씬 많으며, 특히 게임에 있어서 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다. 윈

도우7은 이전의 윈도우 버전에 비해 훨씬 이용이 쉬워졌고, 스냅(두개의 창을 열어서 동시에 보는 것) 기능을 채택하는 등 기능 면에서도 훨씬 편리해 졌다. 보안을 중시한 다면, 사업목적의 이용자들이 유용하게 활 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있 다. 윈도우사의 PC는 많은 소프트웨어를 선 택할 수 있는 반면 애플은 맥 앱 스토어에 서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는 데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애플사의 맥북 에어스와 맥북 프로스는 애플사가 개발한 Mac OS X Lion에서 사용 하기 좋도록 만들어진 오퍼레이팅 시스템 이다. 라운치 패드, 고성능의 멀티터치 제 스처( multitouch gesture), 중단했던 작업을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는 자동저장 및 계속 하기 등의 편리한 iOS(인터네트워크운영체 제) 기능을 제공한다. 맥은 또 비슷한 급으 로 조립된 윈도우사의 기기들에 비해 부팅 과 재부팅 등의 속도 면에서도 우수다. 또, 디자인이나 터치패드, 디스플레이의 품질 면에서 윈도우 제품보다 좋은 측면이 있 지만 성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다는 평 을 받고 있다.

7. 브랜드노트북의 성능

은 제조사 에 의해 크게 결정된다. 정확하고, 최신의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 히, AS 면에서 신뢰를 받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나기 어려운 이유 남자는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뉴스에서 찾아냈다. 요즘 여자들, 생각이 달라졌단 다. 학벌이나 직업도 옛날이야기고, 이제는 ‘돈이 최고’라는 거다.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연봉 8000만 원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명문대 출 신은 물론이고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선호도보다 확연히 높았다는 것. 전에 모임에서 만난 여자 동창생이 “부동산 임대업 하는 젊은 남자와 결혼하는 게 꿈”이라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그게 요즘 여성들의 트렌드였던 것이다. ‘임대업 하는 젊은 남자’란 ‘대단한 부자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의미다. 아버지 재산이 많아서 취직할 필요도 없이 빌딩 관리하면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인생. 과거에는 그런 생각을 설혹 품었더라도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던 여자들이었다. 그런데 언 제부터 이렇게 콕 찍어서 말하게 된 것일까. 세상살이가 그만큼 팍팍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라고 해봐야 피 말리는 경쟁에 폐업이 속출한다고 하고, 명문대 출신인들 뾰족한 수가 없는 한 월급쟁이 신세 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사정을 빤히 알기 때문에 이제는 대놓고 ‘돈 많은 남자’를 원하는 것일 게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디로 간 것일까? 드라마 속 연인의 애절한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여 자들의 순수한 마음은. 확인해 볼 기회가 생겼다. 그 여자 동창이 결혼날짜를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부잣집 아들을 만났다는 그녀에게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러고는 조심스레 물었다. 사랑하는지.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이렇게 힘든 세상에, 애들도 아니고 무슨 사랑 타령?” 남자는 마음속으로 ‘약아빠진 속물’이라고 비난하려다가 그만한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 다.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아니, 더한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뭐 하나 내세울 것도 없는 주제에 여러 가지를 원했다. 적당히 예쁘고, 적당한 학벌에, 적당한 집안환경. 말로는 ‘적당한’이라지만 실제로는 ‘전부 다’ 원한 게 아닌가. 반면 여자 동창이 남편 감에게 바란 것은 한 가지였다. 남자는 결혼 적령기 남녀들이 상대를 좀체 만나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비로소 찾아냈다. 아 는 것이 너무 많아서 ‘눈먼 사랑’에 여간해서는 빠져들지 못하는 것이다. 인터넷 클릭만 하면 누 가 더 멋진 것을 갖고 있는지, 쉽게 비교할 수 있으니. 그래서 원하는 바가 자꾸 늘고, 그것을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 바라며, 기대만 높아지는 것이 다. 그 결과 웬만한 사람은 눈에 차지 않는다. 아는 게 많아서 눈이 높은 것은, 따 라서 불행한 것이다.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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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교회연합회 이모저모

제22회 재영한인교회연합회 총회 성회로 모이다

2013년도 재영한인교회연합회를 이끌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 총회가 지난 11 월26일(월) 오전에 순복음교회에서 모였다. 회장에는 윔블던 한인교회를 담임하 고 계신 하두형목사님이 선출되었으며 부회장에는 런던생수교회를 담임하고 계 신 박상도목사님이 선출되셨다. 이로서 재영한인교회연합회의 정관에 따라 2014 년도 회장으로 부회장이 자동 승계하게 된다. 재영한인교회연합회는 영국에 설립된 복음주의적인 교회들의 모임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모임을 갖고 있으며 복음주의적인 말씀 운동과 전도 운동을 함 께 연합하여 진행하고 있다. 성경의 가르침에 최우선을 두어 한인2세대들의 건전 한 신앙교육을 위하여 힘쓰고 있으며 년2회이상의 목회자 세미나와 심령부흥회 를 개최하여 말씀과 신학의 정립을 도모하고 있다.

2013년도 임역원 회장 : 하두형 목사 (윔블던한인교회) 부회장 : 박상도 목사 (런던생수교회) 총무 : 김은혁 목사 (아름다운교회) 서기 : 박심원 목사 (예수마을커뮤니티교회) 회계 : 양성호 목사 (런던엘림교회) 예배영성국 : 심상훈 교회 (킹스톤중앙교회) 문서선교국 : 노인구 목사 (은혜와진리교회) 교육선교국 (코스투) : 박종범 목사 (런던열방교회) 사진 14

지난 11일 오전12시에 김은혁목사님의 사택에서 신구임원교체식이 있었다. 식사 에 아름다운교회에서 준비된 만찬으로 섬기셨으며 전임회장 임재영목사의 기도 와 격려로 4시간여의 긴 교체식이 은혜로이 마감되었다. 이로서 재영한인교회 신 임원진은 오는 1월7일 신년하례회(장소:윔블던한인교회)를 준비하며 전회원교회 의 협력과 동역을 이룰 것이다. 문서선교국 양성호목사

신구임원 교체식전 아름다운 교회에서 식사로 섬겨주심 사진 16

신구임원교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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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송 / 연 . 예

영국생활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의 영화 '베를린' 한석규 류승범 전지 현 등 충무로 초특급 배우 네 명이 동시 출 연하는 류승완 감독 의 2013년 첫 신작 ‘ 베를린’(제작: ㈜외 유내강)이 내년 영화 계 태풍의 눈으로 떠 오르고 있다. 이들 네 배우는 영화 ‘베를린’에서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 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 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 을 그릴 예정이다. ‘추격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흥행 승부사 하정우는 세계 최고 실력의 요원 ‘표종성’으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력 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여기에 ‘쉬리’ 이후 14 년 만에 다시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으로 돌 아온 한석규는 더욱 노련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접수한다. 대체 불가능한 개

성파 배우 류승범은 냉 혈한 포커페이스 ‘동명 수’로 등장해 신선한 캐 릭터로 관객들의 호기심 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00만 관객을 동 원한 ‘도둑들’의 전지현 은 베일에 휩싸인 미스 터리한 여인 ‘연정희’로 등장해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캐스팅이 무척 만족스럽다. 내가 생각했던 캐릭터에 완벽하 게 맞는 배우들이 모두 캐스팅이 된 것 같아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4명의 배우와의 작업 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멀티캐스팅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당대 최고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 ‘베를린’은 2012년 한국영 화 관객 1억 명 돌파의 역사를 이어갈 2013년 의 첫 번째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44사이즈' 김완선 동안미모 과시 김완선이 동안미모를 과시했다. 김완선은 12월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딕펑 스와 로이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여러분! 편지 잘 읽었습니다. 밥이랑 간식들 고마워 요~ 덕분에 제가 더 힘이 나네요. 멋진 딕 펑스, 섹시(?)한 로이킴 방송에서 자주 봐 요. 파이팅!"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완선은 머리를 길게 늘어 트리 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블랙 의

상을 입은 김완선은 주 름 하나 보이지 않는 청 순한 동안미모로 네티즌 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김완선은 이날 방 송된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서 44사이 즈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춤을 많이 추 면 자연스럽게 많이 움직이게 되니 몸매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최성수 아내, 인순이 상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 가수 최성수의 부인 박 모 씨가 인순이를 상대로 사기를 벌인 혐의로 불구 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는 박씨가 2006년 3월 인순이에게 "빌라사업 자 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 를 쳐주겠다"며 5억원을 받는 등 2007년 11 월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23억원의 돈을 가 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빌라를 매각할 경우 수익을 50 대 50으로 배분한다"는 약정을 어기고 2010년 매각대금 40억6000만원 중 인순이의 지분인 20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인순이는 지난해 11월 최 성수 부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인순이는 소장에 서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고 급 빌라 마크힐스를 신축, 분 양 및 관리하는 과정에 수십 억 원을 투자했지만 원금과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최성수 측은 5월 보도 자료를 통 해 "인순이에 대해 무고, 명예훼손 등 민·형사 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수 의 아내 박모 씨는 2010년 9월까지 오리온그 룹의 계열사 메가마크가 시공한 마크힐스의 사업 시행사 대표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뭉친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결혼' 홍록기 "밤 문화 모두 청산…"

12월15일 뮤지컬 ' 벽을 뚫는 남자(이 하 '벽뚫남')' 공연기 획사인 쇼노트 트위 터에는 장동건, 김수 로, 김민종, 이종혁 이 함께한 사진이 게재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벽뚫남' 공연 후 대기실에서 함께한 인증샷으로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은 '벽뚫남'에서 주인공 듀티율 역을 맡은 이종혁 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변치 않는 의리를 과시했다. 이종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연을 보 러와준 사랑하는 형님들... 고맙다... 그냥 좋다" 라는 글과 함께 네 사람이 함께한 사진을 게 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16일 11세 연하의 모 델 김아린과 웨딩마치 를 울린 홍록기는 결 혼식 전 가진 기자회 견에서 "밤 문화는 청 산했지만 가끔 분위기 를 살리기 위해 아내 와 클럽에 갈 것이다"면서 "밤 생활을 즐 기지 않아도 집에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 하니 정말 좋고 설렌다. 진정한 파라다이 스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혼여행은 내년 1월 중 미국 마이애미로 떠난다.

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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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극찬, 英가디언 "원디렉션과 비교해도 손색 없어" 영국의 유력매 체 가디언지가 그 룹 빅뱅을 극찬 했다. 가디언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 서 열린 빅뱅 콘 서트 리뷰를 통해 평점 별 다섯 개의 만점 에 별 네 개의 높은 점수를 매겼다. 가디언은 빅뱅을 “저스틴 비버나 원디렉 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 의 노래는 괴짜적인 요소가 있는 반면 빅

뱅은 세계적인 흐 름과 맞는 음악을 하고 있다”며 “빅 뱅은 두 시간 동 안 영국 차트 톱 10에 들어갈 법 한 노래를 짜임 새 있게 구성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빅뱅은 지난 14일과 15일 영국 런던 웸블 리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 럭시 투어 2012’에서 이틀 동안 2만 4000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한국 가수가 영국에서 진행한 콘서트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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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 외 . 연 . 예

테일러스위프트 임신, 애아빠는 18세 해리스타일스 미국의 컨트리 스 타 테일러 스위프트 (23)가 임신한 것으 로 알려졌다. 16일 미국 위클리월드뉴 스 등에 따르면, 스 위프트는 최근 로스 앤젤레스의 병원 산 부인과에서 임신사 실을 확인했다. 스위프트 측은 임신을 부인하고 있으나 외 신은 병원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 "스위프트 가 임산부가 맞다"고 보도했다. 아기 아빠는 스위프트와 지난달부터 사귀 기 시작한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해리 스 타일스(18)로 추정되고 있다. 스위프트는 그 러나 아기의 아빠가 스타일스인지 전에 교제 한 미국 명문 케네디 집안의 코너 케네디(18) 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디렉션의 헤어스타일리스트에 따르면, 해리

스는 자신이 아빠 라고 여기고 있다. 한편, 2008년 셀 프 타이틀 데뷔 앨 범을 내놓은 스위 프트는 인형 같은 외모와 함께 자신 의 풋풋한 사랑을 소재로 직접 곡을 만들고 노래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 범' 부문 최연소 수상자다. 올해 빌보드가 선 정한 '올해의 여성'이기도 하다. 2010년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을 통해 대중 앞에 나타난 원디렉션은 지 난해 데뷔싱글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을 통해 단숨에 톱그 룹으로 떠올랐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의 연말 결산 차트의 '2012 톱 뉴 아티스트' 부문 에서 1위에 올랐다.

싸이, 美 빌보드가 꼽은 '2012년 신인가수 7위' 등극 17일 미국 빌보드는 '2012 YEAR-END CHARTS'(2012년 을 마감하는 차트) 결과를 공개 했으며 싸이는 'Top New Artists'(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에서 7위 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7월 15 일 발매한 ‘강남스타일’을 통해 거둔 성과다. 1위는 원 디렉션, 2위는 칼리 레 젭슨, 3위는 고티에, 4위는 더 원티드, 5위는 엘리 굴딩, 6위는 캘빈 해리스로 나타났다.

또한 싸이는 K팝 핫100 차트 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est of 2012 Hot 100 Songs'(2012 년 최고의 노래) 에서는 47위를 차지했고 'Top Artists'(톱 아티 스트) 부문에선 56위에 올랐다. 한편 싸이는 유튜브 조횟수 로 기존 1위였던 저스틴 비버 'Baby'(베이비)를 꺾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7주간 2위를 기록 한 바 있다.

영국생활

'아메리칸 아이돌' 켈리 클락슨 "약혼했어요"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 우승자인 팝스타 켈리 클락슨(30)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클락슨은 남자친구인 브 랜던 블랙스톡(35)과 최근 약혼했다. 클락슨은 15일 자신의 트 위터에 "나 약혼했다. 모두 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 다. (약혼식을 한) 어젯밤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밤이었다. 멋진 남자를 만난 나는 행운아"라고 적었다. 블랙스톡은 클락슨의 매니저 나벨 블랙

스톡의 아들이다. 부친과 마찬가 지로 연예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올해 초 열애 사실이 알려진 두 사람은 이미 동거 중이다. 클락 슨은 지난달 미국 NBC TV 토크 쇼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 블랙스톡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 힌 바 있다. 한편,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 하는 클락슨은 '아메리칸아이돌' 우승 이후 2003년 데뷔 앨범 '생크풀'로 데뷔 했다. 지금까지 총 5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 다. 싱글 포함 50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 록하고 있다.

저스틴비버, 하마터면 납치 살인 당할 뻔 충 ' 격' 13일 미국 연예매체 'US 매 거진'은 "최근 출소한 마크(41) 와 그의 조카 테너(23)가 지난 달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저스틴비버의 콘서트 장에서 비버를 살해하 려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범인들은 비 버와 보디가드들을 범행 대상 으로 삼아 넥타이로 목졸라 죽이려는 계획 을 세웠다. 그러나 계획이 진행되기 전 마 틴은 뉴욕 경찰에 체포됐고, 테너도 공범인 사실을 알려져 즉시 검거됐다. 수사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12년 전 15살 소녀 강간 살인 혐의로 징역을 살았던 마 틴은 체포 당시 다리에서 '집착'이라는 단어

와 비버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 기고 있었고 그의 소지품 중 흉기로 보이는 가위가 발견되 기도 했다.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 운은 이 사건에 대해 "가수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 하며 "앞으로 저스틴과 팬의 안 전을 보호하고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비버가 살해 위협을 당한 건 이번이 처 음은 아니다. 지난해 페루의 한 남자가 페 이스 북에 '살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고, 같 은 해 비버의 여자친구인 셀레나 고메즈도 비버의 광팬들에게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 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THE UK LIFE

스 . 포 . 츠

알론소, 베텔 제치고 `올해의 드라이버` 선정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 가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드라이버 로 선정됐다. 알론소는 올시즌 베텔에게 종합챔프의 자리는 뺏겼지 만 최고의 드라이버로 뽑히면 서 전통의 카레이싱 명문 페 라리 팀의 자존심을 한껏 세 우게 됐다. 영국의 모터스포츠 전문매 체 오토스포츠가 매년 선정 하는 이번 올해의 드라이버상은 F1 12개 팀 의 팀 대표가 24명의 선수들을 평가해 종합 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팀 대표들은 올시즌을 빛낸 최고 의 드라이버 10명을 우선 선정한 뒤 순위를 매긴다. 1위부터 실제 F1 레이스에 주어 지는 점수 25-18-15-12-10-8-64-2-1이 매겨져 종합한 결과로 최 종 드라이버 10명의 순위를 발표 하게 된다. 알론소는 팀 대표 12명 중 8명에 게 1위의 점수를 받아 베텔을 71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총점 269 점을 획득했다. 최근 5년간 알론소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번이 2번째이며, 지난 해에는 세바스찬 베텔 이 1위를 차지했다.

사 ' 이클스타' 위긴스, 올해 최고의 英 스포츠 선수 영국의 사이클 스 타 브래들리 위긴스 (32)가 올해 BBC방 송이 선정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BBC는 16일 올해 투르드프랑스와 런 던올림픽 도로독주 에서 우승한 위긴스 를 BBC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을 받았다 고 발표했다. 위긴스는 총 투표자 162만6718명을 대상 으로 한 투표에서 49만2064명(30.25%)의 지지를 얻어 육상 7종경기 선수 제시카 에

니스(37만2765명·22.92%) 와 테니스 US오픈 우승 자인 앤디 머리(23만444 명·14.17%)를 제쳤다. 위긴스는 토미 심슨(1965 년), 크리스 호이(2008년), 마크 카벤디시(2011년)에 이 어 사이클 선수로서는 네 번 째로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상'은 사상 최 초로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2연패를 달성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가져갔다. 볼트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8년, 2009년 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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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 포 . 츠

[스포츠10대뉴스-1] 런던올림픽 5위…원정 최고 성적 2012년 7월27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런던 올림픽은 특히 한국에 각별한 의미가 있는 대 회였다. 독립 후 처음 출전한 하계올림픽이 바 로 1948년 런던 대회였기 때문이다. 64년 만에 다시 찾은 런던에서 한국 선수 단은 ’10-10’을 목표로 내걸었다. 금메달 10 개 이상을 따내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들겠다 는 것이었다. 런던은 역시 ’약속의 땅’이었다. 한국은 금 메달 13개로 금메달 수에서는 2008년 베이 징 대회와 똑같았지만 순위를 7위에서 5위 로 끌어올려 역대 원정 하계올림픽 최고 순 위를 기록했다. 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자

레드냅, 람파드에 러브콜 박지성(31)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주장 완장을 빼앗기게 될까. 해리 레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감 독이 자신의 조카인 프랑크 람파드(34)에 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15일 "람파드가 자 신을 향한 레드냅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 일 수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1월 이적시 장에서 람파드가 QPR에 합류할 경우 그 는 주장직을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람파드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 해 "나는 벤치에 앉아 관망하는 걸 좋아 하지 않는다. 경기에 관여하기를 원한다. 그게 내 캐릭터"라며 다른 팀으로 떠나더 라도 많은 경기에 소화할 수 있는 팀으 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

유형 62㎏급 양정모가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 긴 이래 동·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100호 금메달은 8 월3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나왔다. 대회 첫날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진 종오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메달 레이스에 시 동을 건 한국 선수단은 이후 양궁 여자 단체 전, 유도 남자 81㎏급 김재범과 90㎏급 송대 남의 금메달이 뒤를 이었다. 사격 여자 25m 권총 김장미와 펜싱 여자 사 브르 개인전 김지연이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 이 됐고 양궁 남녀 개인전의 오진혁과 기보배 는 ’금메달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진종오는 50m 권총까지 휩쓸어 대회 2관왕에 올랐으 며, 체조 남자 도마의 양학선은 한국에 첫 올 림픽 체조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김현 우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정지현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레슬링에서 금맥을 캤다. 황경선 은 태권도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따내 종주국 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운재 "축구를 한 것 자체가 행복했다" '거미손' 이운재(39)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 났다. 이운재는 17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공 식 선언했다. 이운재는 "내일이면 다시 훈 련 장비를 갖춰 운동장으로 가게 될지 모 르겠다. 하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995년 수원 창단멤버로 입단한 이운재 는 이듬해부터 2010년까지 수원에서만 15 시즌을 뛰면서 각종 대회에서 20여차례 우 승을 일궈내면서 '미스터 블루'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8년에는 K-리그 우승과 더불 어 골키퍼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선 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그러나 2010년 시 즌 종료 후 수원을 떠나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하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올 시즌 에는 자신을 영입했던 정해성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심적으로 흔들 렸다. 올 시즌 뒤 전남이 이운재와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드러내면서 이운재 는 현역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하게

뉴욕 타임스, 올해 빛낸 선수로 한국 여자 골퍼 한국 여자 골프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쓸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활약에 대 해 미국 뉴욕 타임스가 올해를 빛낸 선수 명단에 한국 여자 골퍼를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세계 스포츠계에서 인 상적인 활약을 펼친 '승자'와 나락으로 떨어 진 '패자'를 선정해 16일(한국시각) 발표했다. LPGA 투어 4개 메이저대회를 휩쓴 유선영 (26·정관장), 최나연(25·SK텔레콤), 신지애

영국생활

(24·미래에셋) 등 아시아 골프 선수들이 '승 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유선영의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펑샨샨 (중국), 최나연, 신지애가 각각 LPGA 챔피언 십, US여자오픈,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정상 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들이 모두 휩쓸었다. 반면 런던올림픽에서 고의 패배로 물의 를 일으켰던 배드민턴은 '패자'의 명단에 포함됐다.

됐다. 이에 대해 이운재는 " 정 감독이 경질된 뒤부터 ' 떠나야 할 때'라는 생각을 했다. 전남이 강등경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속내를 드러내기는 힘들었다"면서 "이쯤에서 선수생활을 그만두는 것이 미래와 지금까지의 인생을 위해 좋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기뻤던 일과 슬 펐던 일에 대해 묻자 "축구를 한 것 자체가 나 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축구를 시작할 때가 가 장 행복했고, 떠나는 이 순간이 슬프다기보다 좀 아쉽다"고 말했다.

매킬로이, 영국골프기자 선정 '최고의 선수' 매킬로이는 11일 실 시된 영국골프기자 협회(AGW) 투표에서 라이더컵 유럽대표팀 과 커티스컵 대표팀 등과 수상 경쟁을 벌 여 '골프라이터스 트 로피'(Golf Writers Trophy)의 수상자에 올 랐다. 매킬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 함해 4승을 올리며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혔다. 그레그 노먼(57 호주)이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을 깰 후보로 매킬로이 를 꼽았다. 반면 현재 메이저 14승을 거둔 우즈가 니클라우스의 18승을 추월할 가 능성에 대해 노먼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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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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