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 3 8 호 2 0 1 3 년 3 월 7 일 ( 목 ) T H E U K L I F E KO R E A N N E W S PA P E R - S i n c e 1 9 9 2 - T E L : 0 2 0 8 9 4 9 5 0 0 5 발 행 인 : 서 동 현 1st Floor, 60 High Street, New Malden, Surrey KT3 4EZ Email:uklifenews@gmail.com w w w.uklifenews.com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뜰까 법률가, 금융전문가, 주식거래인처럼 지금 각 광을 받는 직업도 앞으로 사양 직종이 될 수 있고 지난 5년 사이에 새롭게 출현한 ‘소셜미 디어 컨설턴트’처럼 앞으로 ‘수직 농부’나 ‘장 기 제작자’처럼 지금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 10 년이나 20년 뒤에는 각광을 받을 수 있다고 텔리그래프지가 보도했다.
출처= Yahoo! UK
미래학자 이언 피어슨에 따르면 컴퓨터를 이 용하여 가상 현실을 만들어내는 전문가도 앞 으로 수요가 늘어난다. 현실 세계에서는 매장 이 물리적 한계를 지니지만 가상 공간에서는 상품을 무한히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다. 바 로 ‘디지털 건축가’의 몫이다. 컴퓨터가 점점 똑똑해지면서 지금 사람이 하는 일을 컴퓨터가 차지하는 추세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람이 더 잘 할 수 있
는 분야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은 지 도력, 성취 의욕, 애정 같은 인간적 역량이 대 접받는 분야다. 가령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하 면서 보건과 재무 등 노인의 다양한 요구에 부 응하는 전문가들이 점점 더 많이 필요해진다. 앞으로 세상은 첨단 기술을 잘 이해하고 이 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어 진다. 첨단 기술에 밝지 못한 사람은 기술만 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연예, 스포츠, 간호, 상담 등 인간적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 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떤 직업이 확실히 뜰 것인지를 지금 단계 에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직업 을 자주 바꾸는 지금의 추세가 더욱 강해지 리라는 점이다. 20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 직업 을 가졌지만 지금은 많은 대졸자가 3년 안에 직업을 바꾼다. 앞으로는 이런 경향이 더욱 늘 어난다고 경제학자와 미래학자는 이구동성으 로 지적한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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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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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일본 록밴드 고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4일 자신들 을 '매춘부'라고 모독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일 본 극우 성향의 록밴드 사쿠라람부류(櫻亂舞 流)를 검찰에 고소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은 이날 검찰에 낸 고소장을 통해 "사쿠라람부류가 위안부 피해 자들을 매춘부라고 비방하는 노래를 인터넷 에 올리고, 이같은 동영상이 담긴 CD를 소포 로 보내오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할머니들을 대리하고 있는 김강원 변 호사는 고소장과 함께 할머니들을 모독하는 내용의 노래가 담긴 CD와 비슷한 내용의 유 튜브 동영상이 들어있는 DVD 등을 증거자료 로 제출했다. 김 변호사와 함께 직접 고소장을 접수하 러 온 김순옥(92), 박옥선(90) 할머니는 이 들의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
[1면에 이어] 중요한 것은 학력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배 우려는 자세다. 그래야만 자기가 선택한 분야 가 사양 산업이 되더라도 새로운 직무와 기술 을 자신 있게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평 소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그래 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진다. 디지털 건축가: 광고주와 상점주의 제품 홍보 를 위해 가상 건물을 설계한다. 방문 간호사: 노인들의 자택에서 노인들을 보살핀다. 노인 웰빙 컨설턴트: 노인에게 총체적인 맞춤 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체 장기 제작자: 운동선수와 군인을 위해 살아 있는 인체 장기를 만든다.
을 나타냈다. 박 할머니는 "우리는 14~15살때 일본군에 억지로 끌려간 것"이라며 "'매춘을 했다'는 일 본 사람의 말을 들으니 매우 안타깝고 분하 다"며 울분을 토했다. 앞서 사쿠라람부류는 3·1절을 하루 앞둔 지 난달 28일 문제의 노래가 들어있는 CD와 가 사 번역본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지원센 터인 '나눔의 집'에 보내왔다. 이들이 만든 노래 가사에는 "매춘부 할망구 들", "죽여라"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모독 하는 내용이 들어있으며, 재일교포와 한국 가 수를 비하하는 표현도 포함돼 있다. 일본 극우 성향의 록밴드로 알려진 사쿠라 람부류는 태극기와 한국인을 모독하는 사진 등으로 만들어진 이 노래 뮤직비디오를 유 튜브에 올려 한국인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 다.[뉴시스]
나노의사: 건강 모니터와 자기투약을 위한 극 소형 기구를 만든다. 수직 농부: 공간을 아끼기 위해 도시의 수직 건물에서 농사를 짓는다. 데이터폐기전문가: 불필요한 데이터를 책임 있게 처리해준다. 기후제어가: 기상 패턴을 관리하고 조절한다. 아바타 관리인: 가상 인물을 설계하고 관 리한다. 기억확대시술 의사: 노인의 기억을 유지하 고 개선한다. 개인브랜드 관리인: 개개인의 브랜드를 개발 하고 관리한다. 개인 약사: 환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대안 치 료를 제공한다. [영국생활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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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재개… 정치권 '빅뱅' 올까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24 서울 노 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전격적으 로 결정함에 따라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부터 '안철수 바람'이 정치권의 중요 변수 로 등장할 전망이다. 빨라도 10월 재보선일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깨고 안 전 교수가 새 정부 출범 후 첫 재보선에 출마한 것은 여야의 역학구도 와 정치권의 새판짜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전 교수가 재보선 직접 출마 카드를 뽑 아든 것은 정치활동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교수의 정치 전면 등장은 단순히 안 전 교수 개인의 원내 진출 여부 이상의 파급력을 정치권에 가져올 가능성이 농후 하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일주일이 지났 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간 힘겨루기로 정 부조직 개편이 완료되지 못한 것은 물론 새 정부의 각료 인선조차 이뤄지지 않아 최장 '지각출범' 정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성 정치권이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반 복하는 상황이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새 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안 전 교수에 게 쏠릴 개연성이 있다는 뜻이다.
더욱이 박근혜 정부가 출범 초기 각종 개혁 과제를 포함한 공약의 60%를 이행하겠다고 밝 힌 상황에서 안철수 바람이 거셀 경우 개혁 드 라이브가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정국의 축이 안 전 교수를 중심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은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안 전 교수 의 출마 소식에 말을 아끼며 상황을 예의주 시하는 분위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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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때문에 영국 국적 취득하는 미국인 급증 미국의 복잡한 세금 규정을 피하기 위해 미 국 국적을 버리고 영국인이 되는 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4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텔레그라프는 런던 사무소에서 세무와 이민 문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미국인 변호사 들을 인용,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미국인 수 가 지난 5년간 세 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전세계에서 미국 공민권을 포기한 미 국인은 1,781명에 달한다. 미국의 세법이 바뀐 2008년 231명만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수치다.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국 국적을 취득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영국에서 활동하 는 미국 변호사들에 따르면 미국에서 영국으 로 국적을 옮기는 사례는 지난 수년 동안 빠 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지루한 소득 신고 절차에 지친 끝 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있다고 텔레그 라프는 전했다. 미국의 세법상 미국 시민권자들은 거주 하는 국가와 무관하게 미국에 모든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가령 미국 시민권 자들이 영국에서 사는 집을 팔 경우 영국 조차 부과하지 않는 세금을 미국에 내야 하는 실정이다. 변호사인 다이앤 겔런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사람이 지난 2008년 서너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1년에 12명에 달한다" 고 설명했다. 이민 문제 전문 변호사인 수전 맥페이든 더 "런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해당 업무량 증가에 따라 새로운 직원들을 훈련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한국일보]
영국생활
'싱크홀'로 집 무너져 잠자던 美 남성 사망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sinkhole)' 현상이 발생해 집이 무너 지면서 안에서 잠을 자던 한 남성이 숨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 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플로리다 주 힐스 보로 카운티 탬파시 근교 주택가에서 갑자 기 땅이 아래로 꺼지면서 위에 있던 집이 무 너져 내렸다. 집이 있던 자리에는 지름 6m, 깊이 6m의 거 대한 구멍이 생겼고, 당시 집에서 잠을 자던 제프 부시(37)는 추락해 실종됐다. 제프 부시의 동생 제레미 부시는 "비명 소리 를 듣고 달려가보니 큰 구멍 속으로 형의 침대 만 보였다"며 "싱크홀로 들어가 땅을 파내고 형을 구하려고 했지만 계속 땅이 주저앉아 아 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싱크홀이 생긴 뒤 집 안에 있던 5명은 무사 히 현장을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힐스보로 카운티 당국은 제프 부시를 수색했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그가 숨진 것 으로 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국은 또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주택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역시 "싱크홀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으며 땅이 계속 무너져 내려 주택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 한 힐스보로 카운티 에서는 지난 1954년 부터 약 500여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처럼 플로리다 주에서는 지역 특성 상 매년 수천 개의 싱크홀이 발생하지만 규모가 작아 인명 피해 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싱크홀은 과거 와 달리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었다고 전문가 들은 분석했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 굴이 붕괴되어 생긴 움푹 패인 웅덩이를 말한 다.[파이낸셜뉴스]
파리 패션위크, 치열한 취재 경쟁
사진 기자들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프랑 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현지 디 자이너 바바라 부이(Barbara Bui)의 2013-2014 가을/겨울 여성 기성복 패션쇼를 촬영하고 있 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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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 美 신생아 첫 완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인 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채 태어 난 아기가 약물 치료를 통해 완치된 세계 최 초의 사례가 미국에서 나왔다. 성인 환자가 골수이식을 통해 에이즈에서 완 치된 사례는 2007년 한 차례 있었지만 HIV에 감염된 신생아가 완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 론에 따르면 2010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HIV 에 감염된 채 태어난 한 여아가 출생 30시간 후부터 약물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완치됐다. 미시시피대 메디컬센터의 소아과 의사가 감 염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많 은 양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투약한 것. 이후 HIV 양성 반응을 확인한 이 의사는 계 속해서 약물을 투약했고 바이러스 수치는 급 격히 떨어져 18개월이 될 때까지 음성 반응 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아이의 어머니가 어 떤 이유에선지 병원을 찾지 않았고 약물치료
도 중단됐다. 5개월 후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 의료진은 아이의 HIV 수치가 크게 올랐을 것 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음성 반응을 보였고 2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치된 상 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를 수직감염 치료에 적용 하려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치료에 참여한 매사추세츠대 병원 의사 캐서린 루수리아가는 워싱턴포스트에 “유전자 추적에서도 바이러 스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양성 반응을 놓친 것 은 아닌지 추가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포시 소장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는 가설을 제시 한 것”이라며 “모성감염이 큰 문제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에이즈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은 지난해 전 세 계 33만명의 아이들이 태아기 혹은 수유 과 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한국경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 맞아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은 지난 10년간 아시아 나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큰 발판 이 되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이 지난달 27일 서 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본사에서 열린 '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세 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서 얻은 혜택에 대해 평가했다. 아시아나는 2000년 초반 세계 항공업계에 서 스타얼라이언스 등 그룹화 추세가 확산되 자, 이에 맞춰 2001년부터 스타얼라이언스 가 입을 준비해 2003년 공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지난 10년간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의 글 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스타얼라이언 스는 아시아나를 통해 동북아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게 되는 윈-윈의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10주 년을 기념하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 공 홈페이지와 SNS에서 고객 참여 퀴즈 이벤 트를 실시하며, 아시아나클럽 회원을 대상으 로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인천 공항 탑승객 중 추첨을 통해 비지니스 라운지 쿠폰과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 스타얼라 이언스 우수 회원 혜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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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공화국
인사청문회 때마다 전관예우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고위 판검사 출신의 전관 변호 사들이 ‘얼굴 변호사’를 내세우거나 선임계를 내지 않고 사건을 맡은 뒤 의뢰인에게 수천만 ~수억원대의 착수금과 성공보수를 받고 세무 당국에 신고하지 않는 얌체짓을 하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복수의 변호사들은 1일 “고위 판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은 대체로 사건을 직접 수임하 지 않는다”면서 “다른 변호사를 대리로 내세 우는 등 선임계를 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대학 입시 비리로 최근 구속된 A씨. 집행유 예도 어려운 상황인데 벌금형을 선고받는 조 건으로 담당 법원의 부장판사 출신 B변호사 를 선임했다. B변호사는 착수금 2000만원에 성공보수 3000만원을 요구했다. B변호사는 자 신이 아는 후배 변호사에게 300만~500만원을 받고 사건을 수임케 한 뒤 그를 얼굴 변호사로 내세웠다. B변호사는 후배 변호사에게 “벌금 형이 선고되면 내가 한 줄 알면 된다”고 했다. 지방의 검찰에서 수사를 받던 C씨는 서울 지역 검사장 출신의 D변호사를 선임했다. 구 속을 면하는 조건으로 착수금과 성공보수로 5000만원을 지불했다. D변호사는 수사 담당 지역 검찰에게 입김이 통하지 않자 C씨 사건 을 자신이 몸담았던 서울 지역 검찰로 이송 시켰다. C씨는 구속되지 않았다.
서울의 한 변호사는 “지방 사건이었는데 해 당 지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얼굴 변호 사로 내 이름만 올려 달라고 했다”면서 “착수 금·성공보수로 2억원을 받는데 1억원을 주겠 다고 했다. 일은 자신이 다 알아서 처리할 테 니 걱정 말라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전관 변호사들이 선임계를 제출하 지 않기 때문에 세원 파악 자체를 할 수 없다 는 점이다. 변호사들은 “사건당 보통 수천만 원에서 수억원을 받는데, 모두 탈세하는 것으 로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조사국 관 계자는 “전관 출신 변호사 등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진 않지만 제보나 첩 보 등 혐의를 입증할 물증이 나온다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변호사법상 선임계 미제출은 영구제명, 제명, 3년 이하 정직, 3000만원 이하 과태료, 견책 등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 대한변호사협 회 관계자는 “선임계 미제출로 처벌받은 변호 사들의 현황은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면서 “ 변협회장이 징계위원회에 징계 개시를 청구하 고 징계위는 처분 수위를 결정한다. 검찰에 수 사를 의뢰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서울신문]
[포토뉴스]
반갑다 친구야 4일 서울 종로구 교동초 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1 학년 학생들이 장난을 치 고 있다. 교동초교는 이 날 21명이 입학해 서울에 서 신입생이 가장 적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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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부 장관 내정부터 사퇴까지 미국 국적자로 '아 메리칸 드림'을 이 룬 벤처기업인 출 신으로 관심을 모 은 김종훈 미래창 조과학부 장관 내 정자가 지명 보름 만인 4일 결국 사 퇴를 선언했다. 지난달 17일 '공 룡부처'로 불리는 미래부의 장관으 로 내정된 그에 대한 평가는 우호적이었다. 당시 방송통신계에서는 김 내정자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실무경험이 풍부 하고 벤처기업가 출신으로서 창의와 실용, 기술-산업 연계 정신을 상징한다는 점에 서 높게 평가했다. 과학기술계도 "연구개발(R&D) 결과를 산업에 접목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적임 자"라고 했다. 그 자신도 내정 발표 당일 저녁 보도자 료를 내고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 제가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김 내정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상근 자문위원으로 재직한 전력 등이 드러 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최근 미국 국적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장관을 맡았다면서 시민권 포기 의사를 거 듭 밝혔지만 실제 시민권 포기 절차에는 들 어가지 않았다. 한국 국적을 얻는 과정에서도 법무부에 국 적취득 신청을 낸 지 6일만에 국적을 취득했 다는 사실이 알려져 특혜 시비가 일기도 했다. 이어 김 내정자가 과거 미국 해군이 발행하 는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완전한 미국인이 됐다"고 한 사실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닳아버린 국가"라고 언급했다는 의 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김 내정자는 "한 국을 '닳아버린 국가'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내정자가 미국 시민권 포기 의사 를 밝히더라도 미국이 허가하지 않을 수 있 다는 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려면 국적포 기세를 내야 한다는 부담 등 그를 둘러싼 논 란이 계속됐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 측은 배우자·장인·처남 등의 명의로 된 강남의 상가 빌딩 소유에 대 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사퇴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관련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 러싼 여러 혼란상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던 저의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고 사퇴 이유로 정치권을 지목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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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퀘스터 새국면? 오바마 "사회보장 지출 축소" 버핏 "시퀘스터, 별로 걱정 안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이 줄기 차게 요구해온 사회보장 프로그램 지출 규모 를 삭감하는 양보안을 내놨다. 메디케어(노년층 의료보험), 메디케이드(저 소득층 의료보험), 사회보장 프로그램 등은 지난 1일 발효된 시퀘스터(정부지출 자동삭 감)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일 일부 공 화ㆍ민주 양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회 보장 지출을 줄이는 조건으로 부자ㆍ기업 세 금공제 혜택 축소를 통한 세수확대 지지를 요 청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3일 일제히 전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시퀘스터 파장이 더 확대되 기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타협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점을 명확 히 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바마 대통령 경제보좌관인 짐 스펄링 국 가경제회의(NEC) 의장은 CNN에 출연해 "오 바마 대통령이 사회보장 프로그램 개혁 필요 성을 이해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과 사회보장 지출을 줄일 경우 세수확대를 위한 세제개혁 에 공감하는 공화당 의원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동안 공화당은 세금 먹는 하마나 다름없 는 메디케어, 사회보장 지출 삭감만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지속가능한 수준 으로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해 왔다.때문에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은 사회보 장 프로그램을 축소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세수확대를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 을 내비쳐 왔다. 시퀘스터가 발효된 이후 공화당 지도부도 다 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3일 NBC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틀림없 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이 를 위해 2013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9월 30 일까지 정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기 위해 잠정예산안을 이번주 중 하원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82)은 시 퀘스터(예산 자동삭감)가 미국 경제를 그다지 많이 둔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별로 걱 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버핏은 4일 경제방송 CNBC에 출연 해 "시퀘스터는 재정적자를 줄여 정부의 경 기 부양 효과를 줄이겠지만 남은 지출이 계 속 경제에 많은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시퀘스터가 꽤 오래갈 수 있다"면 서도 "미국인들이 재정지출을 대폭 줄이는 방 식의 결과를 보게 되면 더 신중한 지출 삭감 방안을 만들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버핏은 아울러 "글로벌 시장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어떤 신호라도 나타나길 바라는 일촉즉발 상태에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 유지 정책을 접기 시작하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날 것"으 로 예상했다.[매일경제/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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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적행동, 기대 이하로 떨어졌었다" 영국 전 추기경, 성추행 이례적 인정 “나의 성적 행동이 성직자와 주교, 추기경으로서 기대 이하 로 떨어진 때가 있었다.” 지난달 25일 사임한 키스 오 브라이언(75·사진) 스코틀랜 드 전 추기경이 3일 성추문 혐 의를 인정했다. 영국 가톨릭 최 고위 성직자였던 그가 스캔들 이 폭로된 지 이틀 만에 속전 속결로 사임한 데 이어, 이례적 으로 솔직하게 혐의를 인정하 면서 가톨릭계의 ‘성추문 함구’ 관행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브라이언 전 추기경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주 사임 때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혐 의를 인정하고 사죄했다. 당시 그는 “어떤 잘 못에 대해서든 피해를 입힌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반면 “성적 행동이 기대 이하로 떨어졌다”고 이번에 밝힌 것은, 독신·금욕을 강조하고 동성애를 금지한 교회법을 어긴 점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현직 성직자 4명은 최근 영국 <업저버>를 통해 1980년대 오브라이언한테서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2월 영국 주재 바티칸 대사에게 같은 내용의 서한 도 보냈다.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피해를 입힌 사람들과 교회, 스코틀랜드 시민들에게도 용 서를 구했다. 또한 “나는 스코틀랜드 가톨릭 교회에서 더 이상 공적인 역할을 하지 않겠다” 며 평범한 신도로 남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주간 <가톨릭신문> 에디터인 캐서린 페핀 스터는 오브라이언의 사임 배경에 최근 퇴 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있었다고 분석했
다. 오브라이언이 성추문 폭로 직전 영국 <비비시>(BBC) 방 송에서 성직자의 결혼과 자녀 출산을 허용해야 한다며 ‘교리’ 에 도전한 것이 정통파인 교황 과 측근들을 진노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그의 전 례 없이 빠르고 솔직한 사태 수 습을 높이 평가했다. 신문은 그 동안 각종 추문에 대해 “근거 없 고 구체적이지 않은 익명의 제 보”라는 이유로 혐의를 발뺌해 온 다른 스 코틀랜드의 고위 성직자들과 교회가 변화 의 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겨레]
아마존 영국 웹사이트 '침착하게 강간하라' 티셔츠 구호에 네티즌 분노 세계 최대 인터넷쇼핑몰 아마존에 여성에 대한 성폭행과 폭력을 조장하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가 올라와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영국 웹사이트에 2일 미국 의류업체 ‘솔리드 골드 밤(Solid Gold Bomb)’이 제작한 ‘침착하게 강간하라(Keep Calm and Rape On)’, ‘침착하게 여성을 쳐라(Keep Calm and Hit Her)’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 2종류 가 게재됐다. 의류회사는 이 문구에 대한 공지를 받고 품 목에서 티셔츠들을 삭제했다. 이 의류회사 창립자인 마이클 파울러는 자 사 웹사이트에 이번 일에 대해 “매우 죄송하 다”며 “회사는 재미있지 않고 물의를 일으
영국 '청소년 알몸수색' 여전…2년간 4만여건 영국 당국이 청소년 수감자에 대한 알몸 수색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밝힌 지 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각종 청소년 수감시설에 서 알몸 수색이 많이 벌어진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보공개법(FoI)에 근거해 공개된 자 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21개월간 영 국의 소년원과 소년보호시설, 갱생교육기관 등 25곳에서 4만3천960건의 전면 수색이 시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부분이 알몸 수색이었으며, 수색 대상자 중에는 12세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상자의 48%는 흑인과 소수 인종 출신이었다.
영국생활
그러나 수색 결과 불법 소지품이 발각된 경우는 275건에 그치고 마약이나 흉기가 발 견된 사례는 아예 없었다. 가장 흔히 소지 한 금지품은 담배였다. 영국 청소년사법위원회(YJB)는 2년 전 청 소년 수감자에 대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알 몸 수색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YJB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알 몸 수색을 당한 청소년들이 분노와 굴욕감,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공개를 요청한 영국 아동인권연합 의 캐럴라인 윌로 전 대표는 "이러한 관행 은 제도적인 아동 학대"라며 개선을 촉구 했다.[연합뉴스]
키는 제품을 절대 만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 자신이 아버지이자 남편이고 아들 인데, 우리 회사가 이런 제품을 절대 광고하 지 않는다”며 “고객의 주문을 받아서 티셔츠 를 생산하며 혹여 이 제품이 판매됐더라도 전 세계 자사 판매채널과 아마존 채널을 통해 즉 시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 전 2차 세계대전 때 영국 정 부가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내놓았던 포스 터의 ‘침착하게 하던 일을 하라(Keep Calm and Carry On)’라는 문구를 토대로 티셔츠를 제작했는데, 컴퓨터가 처음 문구에 들어갈 단 어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에러를 일으킨 것으 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트위터 사용자 등 네티즌들은 이미 폭발했다. “전 세계 여성의 4분의 1이 성폭행 에 희생되는데, 매우 극악무도한 일을 사소한 일로 만들 수 있느냐”, “기업이 언제쯤 자사가 내놓는 문구에 대해 책임질 것인가”, “이는 아 마존의 굴욕”이라며 분노했다. 영국 아마존 대변인 벤 하우스는 CNN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 문구가 적힌 티셔츠는 전혀 팔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 다.[뉴시스]
THE UK LIFE
이희재 칼럼 얼마 전 영국의 두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 가디언에는 과거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산업통 상부 장관을 지낸 모이세스 나임과 기획부 장관 을 지낸 리카르도 하우스만의 칼럼이 각각 실렸 다. 두 사람은 베네수엘라의 인플레가 중남미에 서 아이티를 빼놓고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암으 로 투병중인 차베스 정부가 베네수엘라 경제를 망쳐놓았다고 성토했다. 베네수엘라의 인플레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2002년 이후 베네수엘라는 인플레가 연간 25% 를 오르내린다. 지금 10만원으로 밀가루 10킬로 그램을 살 수 있다고 하면 1년 뒤에는 7.5킬로그 램밖에 못 산다는 뜻이다. 뒤집어 말하면 지금 10킬로그램에 10만원인 밀가루 가격이 1년 뒤에 는 12만5천원으로 오른다는 뜻이다. 당연히 살 기가 고달파진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서민은 물가가 폭등해도 배를 곯을 일은 없다. 첫째, 인플레 상승율 이상 으로 정부가 최저임금을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올려주기 때문이다. 둘째, 옥수수, 우유, 설탕, 마 가린, 식용유, 커피, 밀가루 같은 기본 생필품은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 수퍼에서 시세의 2분의 1 에서 6분의 1이라는 싼값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두 장관은 마치 인플레가 차베스의 실정 때 문에 생겨난 것처럼 몰아갔지만 우고 차베스 가 대통령에 오르기 전에는 인플레가 훨씬 심했 다. 1994년에 70.8%였던 인플레는 56.6%(1995), 103.2%(1996), 37.6%(1997), 30%(1998)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차베스가 집권하면서 2000년 에는 13.4%, 2001년에는 12.3%로 인플레가 겨 우 잡히는가 싶었다. 그러나 차베스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큰 석유회사를 국유화하자 여기에 반발한 기득 권 세력이 일으킨 총파업으로 베네수엘라 경제
칼 . 럼 / 사 .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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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나라 는 두 달 동안 마비되었고 2002년 한 해 인플레 는 다시 31.2%로 폭등했다. 총파업이 실패로 돌 아가자 베네수엘라의 기득권 세력은 생필품 공 급을 중단하여 베네수엘라 국민을 고통으로 몰 아넣음으로써 차베스 정부를 원망하게 만드는 전략을 동원한 것이다. 국내외의 거대 식품회사와 유통회사, 대형체인 은 진열대를 텅텅 비우고 가격이 크게 뛰면 그제 서야 찔끔 제품을 내놓는 수법으로 국민에게 고 통을 안기면서 돈을 벌었다. 이들로부터 돈을 받 은 부패한 관리들은 식품이 가득 든 컨테이너들 이 항구에서 썩어나가도 모른 척했다. 차베스를 몰아내기 위해 혈안이 된 베네수엘라의 부자들 은 선거 때만 되면 식품 공급을 줄여 국민이 정 부에 불만을 갖도록 몰아갔다. 차베스가 국영 수 퍼를 만든 데에는 그런 배경이 있었다. 베네수엘라는 방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지만 소수 상류층이 부를 독점하면 서 철저히 자기들 이익 위주로 나라를 이끌어갔 다. 석유를 팔아서 번 돈은 외국인과 소수 부호 가 독식했다. 대지주들이 독점한 농지는 비효율 적으로 방치되었다. 식량 자급에는 관심이 없었 고 그나마 생산된 농산물도 가공하기보다는 외 국으로 수출하는 것이 더 남는 장사라는 판단이 들면 그렇게 했다. 그냥 외국에서 싼값에 식량과 식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자기 나라 산업을 일으키고 자기 나라 국민을 위한다는 발상은 없었다. 비백인 원주민과 혼혈은 이등 국민 취급을 받았다. 농업을 방치하다보니 1960년대에 벌써 농촌 인구 비율이 35%로 떨어 졌고 차베스가 집권한 1990년대 말에는 12%로 줄어들었다. 공업국가라서 일자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절대 다수의 서민들은 카라카스 같 은 대도시에서 빈민으로 목숨을 겨우 이어나갔다.
그러나 차베스가 집권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전에는 석유를 팔아 번 돈을 백인 상류층이 독 식했지만 차베스는 사회에 투자했다. 차베스는 수천 개의 병원을 지었고 의사를 열두 배나 늘 렸다. 태어나서 병원 문턱에도 못 가본 사람들이 이제는 무상으로 의료 혜택을 받는다. 학교도 많 이 지어 문맹률을 크게 떨어뜨렸다. 국민의 영양 상태도 좋아졌다. 1989년 베네수엘라 국민은 평 균 2200칼로리를 매일 섭취했지만 2008년에는 2700칼로리로 늘어났다. 빈곤율은 1999년 70% 였던 것이 지금은 23%로 급감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은 소농들은 대지주로 부터 유상으로 토지를 매입하여 협동조합을 만 들어 농산물 생산량을 늘려나갔다. 2008년 현재 옥수수 생산량은 10년 전보다 132% 늘었고 쌀은 71% 늘었다. 베네수엘라는 이제 옥수수와 쌀은 자급한다. 우유 생산량은 무려 900%나 늘었다. 그런데도 아직 수요의 55%를 공급하는 데에 그 친다. 공업국가도 아닌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정 권들이 농업을 얼마나 방치했는지를 알 수 있다. 국민을 위해 많은 돈을 쓰면서도 차베스 정권은 나라빚도 크게 줄였다. 2003년에 국민총생산의 47.5%였던 나라빚이 2008년에는 13.8%로 격감 했다. 그 뒤 세계 경제 불황으로 공공 지출을 더 늘리면서 나라빚이 조금 더 늘어났지만 20%를 넘지 않는다. 베네수엘라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영국과 미국의 나라빚은 국민총생산의 100%가 넘는다. 영국과 미국은 나라빚이 많은데도 경기 를 살린다고 돈을 찍어내 시중에 푼다. 그러나 시중에 돈을 푼다고 해서 경제가 저절 로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미국도 영국도 양적완 화라고 해서 돈을 펑펑 찍어냈지만 물가는 별로 오르지 않았다. 찍어낸 돈이 국민에게 가지 않 고 고스란히 은행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돈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찍어내 나라빚이 많아졌다고 더 긴축을 하니까 실업률만 더 높아졌다. 직장이 없는 사람들에겐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이 많지만 다 그림의 떡이다. 당연히 수요가 안 늘고 나라 경기는 내 리막길을 걷는다. 반면 베네수엘라 소비자들은 소비력이 있다. 수 요가 있다. 차베스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다 수의 서민은 끼니를 걱정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 런 걱정은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빨리 평면 텔 레비전을 장만하고 아이폰을 살까 조바심을 낸 다. 문제는 이런 공산품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 다는 데에 있다. 왜 공산품 가격이 비쌀까? 수입업자들이 정부 로부터 수입 대금으로 쓸 달러를 공식 환율로 저렴하게 조달하여 제품을 수입해다가는 암시 장 환율을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비싸게 파는 경 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것도 넓게는 차베스 정부 무너뜨리기 전략의 일환이다. 비싼 아이폰은 인 플레 상승에 일조하며, 치솟는 인플레는 정부의 무능한 사회주의 경제 정책 때문이라고 부자들 을 섬기는 베네수엘라의 민영 방송과 신문에서 는 차베스를 성토한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도 사실은 사회주의 경제 정 책을 추구한다. 영국과 미국의 빚이 더 급증한 것 은 2008년 이후 금융권에 거액의 공적 자금을 투 입하여 은행을 살렸기 때문이다. [1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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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마이너스 금리 검토… 반발 확산 영국 중앙은행(BOE)이 마이너스 기준금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터커 BOE 부총재는 26일(현지시간) 하 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활성화 방안 의 하나로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시행하는 상 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는 극히 예외적인 조치
영국 모기지 승인건수 및 대출액 저조 영국의 주택구매활 동이 정부 프로그램에 도 불구하 고 예상 외 로 위축된 것으로 나 타났다. 영국은행협회(BBA)는 1월 계절조정 을 감안한 주택 모기지승인 건수는 5만 4719건으로 12월의 5만 5632건(수정치) 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5만 5800건에서 5만 6500건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 전문 가 전망치를 뒤엎는 결과이다. 모기지대출액은 1억 파운드 증가에 그 치며 2012년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증 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12월의 9억 파운 드 증가(10억 4000만 파운드 감소에서 상향) 및 전망치 7억 5000만 파운드 증 가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이다.[뉴스핌]
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실제 시행 에 제약은 없는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기 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OE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최근 영국의 무디스 신용등급이 최고등급에서 ‘Aa1’으 로 강등됨에 따라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 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빈 킹 BOE 총재는 앞서 이달 초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존의 태도를 바꿔 양적 완화 확대를 지지하고 나서 이 같은 가능 성을 예고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마이너스 로 떨어지면 은행들이 현금을 보유하는 대 신 대출을 늘려 경기부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은 2009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사 상 최저 수준인 0.5%에서 유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09년 스웨덴 중앙은행 이 -0.25% 금리를 발표한 바 있으며, 덴 마크와 스위스가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를 시행했다.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놓 고 한편에서는 반발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3.3%에 이르고 예금 금리 가 2%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마이너스 금리까지 시행되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게 비판론자들의 주장이다. 일부 전문가들 은 이런 조치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하 와 현금계좌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불러 오히려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건설경기를 촉진하려는 의도와 달리 금리와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경 색시켜 오히려 건설 부문에 타격을 줄 것 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한국일보]
영국생활
캐머런의 영국 보수당 지방 보궐선거 패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 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지 난달 28일(현지시간) 치러 진 이스틀리 지역 하원의 원 보궐선거에서 패배해 캐 머런 총리가 리더십에 치명 상을 입었다고 텔레그래프 가 이날 보도했다. 이스틀리의 자유국민당 출신 하원의원인 크 리스 훈이 유죄판결로 의원직을 내놓으면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 연정 파트너인 자유국민당의 마이크 톤턴은 1만3,342표를 얻어 이 지역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반유럽연합(EU)을 내걸고 지지율이 급상승 하고 있는 영국독립당(UKIP)이 1만1,571표로 2위가 됐고 보수당은 1만559표를 얻는 데 그 쳐 3위에 머물렀다. 이스틀리는 전통적인 경합지역으로 이번 선 거는 2015년 총선 전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였다. 존 커티스 스트래
스클라이드대 정치학 교 수는 "보수당이 이스틀 리에서 승리할 수 없다 는 것은 총선에서 과반 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경제여건 악화 로 안 그래도 리더십이 흔들리는 캐머런은 이번 선거에서 3위로 밀 리며 시름이 더 깊어지게 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최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영국 신 용등급을 최상위에서 한단계 하향 조정했으 며 정당 지지율에서도 보수당은 야당인 노동 당에 1년 이상 밀려왔다. 1월 캐머런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는 당 내 여론을 감안해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 우 EU 탈퇴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승부수 를 던졌다. 하지만 이스틀리 선거에서 UKIP에 도 밀리면서 이 같은 승부수가 큰 효과를 못 보고 있음이 드러났다.[한국일보]
캐머런 총리, 은행보너스 규제 EU 법안에 반기 유럽연합(EU)의 은행 경영진 보너스 규제법 안이 영국 정부의 반발에 부닥쳤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유럽의회와 EU 집행 위원회가 합의한 은행 경영진 보너스 한도 신 설안과 관련 런던 금융가 '시티'의 경쟁력이 약 화할 것을 우려하며 반기를 들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에 진출한 국제 은행들 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브뤼 셀의 이번 규제는 예외적인 적용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로마 제국 시절 이후 내려 진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며 "자기파괴적인 정 책이 계속되면 기업들은 EU에 머물 이유를 의 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유럽 은행 경영진의 상여금 은 주주들 다수가 동의할 때만 고정 연봉의 2 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EU는 이번에 합의된 금융관련 법안의 내년 발효를 추진하고 있다. '바젤 Ⅲ'로 불리는 이 법안은 유럽의회와 EU 정상회의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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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언어 능통 영국男 화제… 학습 비결은?
무려 11가지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최 근 영국에서 열린 다국어 대회에서 우승한 대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BBC방송이 최 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옥스포드 대학교에 재학 중 인 알렉스 로링스(20)는 16~22세를 대상으로 어학출판사인 콜린스가 주최한 대회에서 최 다 언어를 구사해 우승했다. 그는 영어와 그 리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네덜란 드어, 아프리칸스어, 프랑스어, 히브리어, 카 탈로니아어, 이탈리아어 등 11개 언어를 유 창하게 구사했다.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링스가 밝힌 첫 번째 비결은 언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었다. 여기에 현지에서 그 나라 언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금상첨화라 는 설명이다. 로링스는 외국어를 공부하게 된 동기에 대 해 "어머니가 그리스계여서 그리스 친척집에 가거나 아버지가 일본에서 일하셨다"며 "다 른 나라 아이들과 말하고 싶었지만 언어의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로링스는 14살이 되어 부모님과 네덜란드 로 건너가 잠시 살았을 때 CD와 책을 위주로 독학으로 현지어를 습득했으며, 그곳 사람들 과의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어를 배운 후 이와 비슷한 아프리칸스어를 또
배우기 시작했다. 대학에 와서는 독일어와 러시아어를 공부 했고, 특히 최근 러시아의 소도시에서 8달 동안 체류해 이제는 유창한 러시아어를 구 사하게 됐다. 로링스는 "각 언어마다 특성이 있다"며 "말 하는 방식이나 어순이 비슷한 경우는 훨씬 공 부하기가 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책에 나열된 단어들을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노래
가사나 문맥을 통해 배운 단어들이 더 기 억하기 쉽다"며 또 다른 비결을 소개했다. 로링스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구사할 수 있었던 외국어인 그리스어를 가장 좋 아하는 언어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아랍 어와 세르비아어, 폴란드어를 더 배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링스는 한국어 나 중국어를 비롯한 동양어는 아직 습득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머니투데이]
영국인 750만명 "일 때문에 진통제 복용" 영국의 진통제 복용환자 5명 가운데 2명 은 직장에서 일하려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가 보도했다. 신문은 너필드 건강재단의 최근 조사를 인용해 영국인 진통제 복용환자의 37%가 일 때문에 진통제에 의존하 고 있으며, 33%는 진통제 때 문에 약물 의존성이 높아지는 것을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고 전했다. 이런 결과를 영국의 취업인 구에 적용하면 업무상 이유로 진통제를 먹는 영국인은 750 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진통제 복용 환자 3만1천명 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조사 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부상과 통증 등으로 진 통제를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의 25%는 매일 5~10정의 진통제 를 복용하고 있으며, 모르핀과 페티딘 등 마약
류 성분의 진통제에 의존하는 환자도 7% 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의료기관에 서 각종 질환의 원인 치료보다는 비용이 저 렴한 진통제 처방을 남용 해 진통제 중독 위험이 고 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진통제로 자주 처방되는 다이클로페낙은 심장 발작 과 뇌졸중 발생을 40% 이 상 높일 수 있다는 위험성 이 제기되는 등 진통제 남 용에 따른 부작용 피해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너필드재단 티스병원의 마노이 크리슈나 외과 전 문의는 "원인치료 없는 진 통제 처방 남발로 환자 우 울증 유발 및 진통제 중독, 실직 등 부작용 이 증가하고 있다"며 "진통제보다는 수술 이나 물리치료, 운동 처방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권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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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위장염으로 입원 이탈리아 방문 등 취소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86) 영국 여왕이 위장염 증상으로 입원했다. 버킹엄궁 측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 하면서 오는 6~7일 예정이었던 로마 방문 을 비롯한 공식일정을 전부 취소하거나 연 기한다고 밝혔다.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위장염은 하루 이틀 지나면 없어지지만 노약자에게는 심각 해질 수 있다. 세간의 주목을 최소화하기 위 해 문안객들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살에 왕위에 올라 지난해 즉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을 기념한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은 지난 2003년에도 무릎수술로 입 원한 바 있다. 여왕의 남편 필립공(92)도 지 난 2011년 12월에서 지난해 8월 사이 세차 례 입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여왕의 이번 발병이 노로 바 이러스 감염이나 식중독이 원인일 수 있다 는 가능성을 제기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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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수달 수컷의 생식기 무게 감소 영국의 과학자들이 야생의 수달(otter)을 관찰한 결과, 수컷 생식기 무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먹이 사슬에 각종 화학물질이 개입하면서 수컷 수달의 호르 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 대학의 '수달 프로젝트' 팀은 "환경 오염물질인 내 분비 교란물질이 놀라울 정도로" 수컷 수 달의 생식기뼈의 무게 저하를 초래했으며, 물에서 사는 포유류인 수달의 이런 변화는 인간 남성의 재생산 능력에도 같은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디프대 연구진은 수컷의 생식기뼈 저하 를 초래한 내분비 교란물질이, 정류(停留) 고 환을 갖고 태어나거나 성기 기형의 문제를 안고 있는 아기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현 상의 배후에도 존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프로젝트의 고윈 라이언스는 "현실에 서 인간이나 야생동물들은 모두 수많은 화 학물질의 칵테일에 매일 노출돼 있으며 이 런 것들이 모여서 결국 문제를 일으킨다" 고 말했다. 수달 수컷의 생식기에 영향 을 끼친 내분 비교란 물질은 인간의 재생산 건강 능력 감 소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된 다고, BBC방 송은 전했다.[ 조선일보]
영 . 국 . 뉴 . 스
영국생활
15세女 성폭행 영국 배우, 수 ' 면 섹스 장애' 주장했지만…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영 국의 배우 사이먼 모리스(42)가 지난달 25 일(현지시각)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이날 법정 에서 모리스가 "'수면 섹스 장애'를 앓고 있 어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 았다고 보도했다. 모리스가 주장한 '수면 섹스 장애'는 잠든 상태에서 혼자 혹은 파트너와 함께 성적 행 동을 하는 수면 장애이다. 몽유병이나 잠꼬 대 같은 사건수면(수면 중 또는 수면과 관 련하여 나타나는 이상행동)으로 분류된다. 단역 배우로 활동한 모리스는 지난해 한 주택에서 열린 파티 이후 잠이 든 15세 소 녀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모리스는 범행 전 A양에 게 윙크를 하는 등 관심을 보였으며, A양 이 칵테일에 취해 잠이 들자 성폭행했다. A양의 아버지는 "딸이 칵테일에 취해 일 단 재웠는데, 깨워서 집에 가려 했지만 딸 이 너무 깊이 잠들어 그냥 재웠다. 그런데 모리스가 내 딸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잠에서 깼는데 모 리스가 내 앞에 서서 내 몸을 더듬고 있었 다"며, "그러더니 공포에 질려있는 나를 성 폭행하고 자리를 떴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모리스는 "성행위를 한 기억이 전 혀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난 몽유병이 있으며, 자면서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파트너들과 성행위를 하는 수면 섹스 장애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 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가 성폭행 사실을 기억하
지 못한다는 말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리 스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를 평 생 공개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술술 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연기력을 이용해 좋 은 남자인 척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모리스는 2001년 영국의 인기 드라마인 홀 리옥스에서 단역을 맡은 바 있으며 2000년 영화 샤이너에도 출연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성폭행 혐의 로 기소된 남성들이 "수면 섹스 장애를 앓고 있어 통제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여 러 건 있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서
1996~2011년까 지 18건의 성폭행 사건 재판 과정에 서 피고인이 수면 섹스 장애를 변호 의 수단으로 사용 했다. 재판부는 이 중 12건에 대해서 수면 섹스 장애를 인정해 피고에게 무죄 판결 을 내렸으며, 1건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 판 결을 내렸다. 수면 섹스 장애를 주장한 성폭 행 사건 피고인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는 5 건에 불과했다.[동아일보]
영국 자민당 "당직자 성추문… 과오 인정"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가 자유민주당 전 사무총장의 성추문에 따른 당과 자신을 향 한 은폐 의혹과 관련 "자민당이 매우 심각 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자민당 당수인 클레그 부총리는 지난달 27 일(현지시간) 런던 LBC 라디오 방송에 출 연해 "당이 성추문 피해자의 주장을 외면해 낙담시킨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라며 "모 든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민당이 보이 지 못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주 피해 여성의 증언이 방송으로 공개될 때까지 크리스토퍼 레너 드 전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을 알지 못 했다며 은폐 의혹은 부인했다. 자민당 소속 상원의원인 레너드는 2003년 부터 2009년까지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여 성 예비후보들의 신체를 더듬거나 부적절
한 제안을 했다는 증언이 방송에서 공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레너드는 2009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 무총장직에서 물러났으나 성희롱 의혹에 따 른 당내 압력으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그 부총리와 빈스 케이블 산업장관 등 자민당 고위 당직자들은 당내 성추문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자민당의 샌드라 기들리 전 의원은 2007 년 클레그 부총리와 독대해 당내 성희롱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해 이런 의혹을 뒷 받침했다. 클레그 부총리는 이에 대해 레너드의 과 거 사임이 이번 사안과 관련이 있는 것으 로 알고 있으며, 기들리 전 의원과의 대화 는 구체적인 사안이 아닌 일반적인 차원의 얘기였다고 해명했다.[연합뉴스]
한 . 국 . 뉴 . 스
THE UK LIFE
20대女의 간절한 구직 광고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 일반인이 종합 일간지에 구직 광고를 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사립대학 행정부서에서 계약직으로 일 하고 있는 최인애(26·여) 씨는 지난달 27 일 한겨레신문에 직접 구직 광고를 냈다. 최씨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근무할 기회 를 주신다면 긍정적 마인드와 열정을 가지 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밝히고 "저의 장점은 미소와 열정, 그리고 친화력입니다" 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라 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이 사실은 한 누리꾼이 "최 씨의 일자리 찾는 노력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의견과 함께 광고를 사진으로 찍어 페 이스북에 올리면서 전해졌다. 최 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구직 활 동이 어려워 특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다가 광고를 냈다. 처음에는 신문사에서도 당황 하더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청년들이 이렇 게까지 해야 한다'는 현실을 알리고 싶었다" 고 밝혔다.[국민일보]
사설
조용기 목사 부자의 비극
큰아들이 교도소에 수감된 와중에, 조용기 목사도 배임 혐의로 기소될 처지라고 한다. 조희준씨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적정가보 다 서너 배 비싼 가격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가 사들이도록 해 교회에 100억원대의 손실 을 끼쳤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이것을 정상 적인 거래로 위장해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회 피한 혐의(조세포탈)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02년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으로 있던 조 목사의 지시로 일어난 것이니, 배임의 주범은 사실상 조 목사다.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구 실을 하는 데 쓰일 헌금을 목사 일가가 멋대 로 빼돌렸으니 죄질이 매우 나쁘다. 조 목사는 담임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재) 순복음선교회를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한다. 선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20개 교 회와 국민일보, 한세대학교, 사랑과행복나눔, 엘림복지회, 굿피플인터내셔널 등 각종 기관 의 운영을 총괄한다. 2011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총재직을 신설하는 등 선교회에 집착하는 건 그런 까닭이다. 이렇게 돈과 권 력이 집중되다 보니, 지난해 조 목사 친인척 사이엔 요직을 둘러싸고 격렬한 충돌이 벌어 지기도 했다. 그 뒤 조 목사가 순복음선교회, 사랑과행복나눔을 관장하고, 부인인 김성혜 씨는 한세대학교, 조희준씨는 엘림복지타운, 차남 조민제씨는 국민일보를 관장하는 것으 로 정리되긴 했지만, 교회 사유화 논란은 오 히려 더 커졌다. 신도의 헌금으로 축재하는 건 종교기관의 가장 큰 죄악이다. 예수는 재산 자체를 죄악시 했다. 적은 재산도 가난한 과부와 고아들에게 모두 주라고 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웬만한 규모만 되면 가정부를 두고 명품으로 치장한
채 외제차를 몰고 다니고, 자녀를 외국 유학 보내지 않는 목사가 거의 없다. 축재와 출세를 신의 은총으로 여기며 탐욕을 정당화한다. 신 을 팔아 다름 아닌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이 들이다. 예외 없이 교회 세습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형교회 목사들은 그 표상이다. 조희준씨는 이미 2001년 조세포탈, 횡령 혐 의로 기소돼 3년 징역에 5년 집행유예 선고 를 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중 자신이 책임지고 있던 회사의 계열사 자금 35억원을 빼내 사적 으로 쓴 혐의(횡령, 배임)로 지난 1월 법정구 속됐다. 결국 아버지 조 목사의 권세를 믿고 만행을 저지르다 이제 세번째 사법처리를 당 하게 됐다. 조 목사 역시 욕심 때문에 신의 뜻 을 외면하고 세속의 규범도 어기다가 자신과 가족을 구렁텅이로 빠뜨렸다. 사법당국은 이 번 사건을 엄정히 심판해, 권력과 탐욕에 취 한 대형교회들이 자정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 야 할 것이다.[한겨레]
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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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아파트 단지 태극기 실종
제94주년 3·1절인 1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 광교신도 시 A아파트 단지. 전체 18개 동 1764가구의 80%가 입주 한 이 아파트는 각 동마다 태극기를 내건 집이 한 손에 꼽을 정도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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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국 . 뉴 . 스
'비빔밥'에 뿌려진 일본 '노리'… "기무치 꼴" 지난 2월13일 <뉴욕타임즈>에 실린 ‘이영 애 비빔밥’ 광고에 대해 문화재 환수 운동가 인 혜문스님(문화재 제자리찾기 사무총장)이 공식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한식을 홍보하 는 광고 속에 뜬금 없는 일 본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광고는 한복을 곱게 차 려입은 배우 이영애씨를 내세우고 그 위에 간결한 ‘BIBIMBAP?’이란 메인 홍 보문구만을 달아 미국인 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도 록 만들었다. 국가 브랜드 홍보 전문가 인 서경덕 성신여대 겸임교 수가 주도하고 한 치킨 체인 업체가 후원해 만들어진 광 고는 공개되자마자 누리꾼 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사람들은 배우 이 영애에 쏠린 관심 때문에 광고 하단 비빔밥을 설명 해 놓은 ‘작은 문구’에 대 해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번에 혜문 스님 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혜문 스님이 지적한 문구는 ‘구운 노리 (toasted nori)’다. 노리는 일본어로 ‘김’을 뜻 한다. 한국 전통의 음식을 홍보하면서 김이라 는 한국어 대신 ‘노리’라는 일본어를 쓴 것이 다. 혜문스님은 “누군가의 경솔함으로 용어를 대충 처리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혜문스 님은 “김의 한국어 음가인 ‘Gim’을 쓰고 뒤에 김을 뜻하는 laver라는 영어 설명을 달았어야 옳다. 마치 김치를 기무치라고 쓰면서 한식을
홍보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광고 문구를 보면 고추장을 ‘red pepper paste’라고 쓰는 등 재료들을 영어식으로 풀 이해 놓았다. ‘노리’의 경우 김의 영어 단어 인 laver로 썼다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혜문스님 주 장이다. 비빔밥 광고가 문제된 것 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작 년 12월에 처음 <뉴욕타임 즈>에 비빔밥 광고가 나왔 을 때 교포사회에서는 “현 지인들에게 어필하기 힘든 광고다”라는 문제제기를 했 었다. 또 “광고 카피가 어색 하고 코리아 타운을 코리안 타운으로 쓰는 등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http://www. koreadaily.com/news/ read.asp?art_id=960990) 이미 지난 26일, 국회는 본 회의에서 한식세계화 사업 에 대한 감사를 의결시켰다. 지난 4년 동안 이 사업에만 총 769억의 예산이 들어간 상태다. 혜문 스님은 “민족주의 내세워 졸속으로 한식 세계화 산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 단체 도 덩달아 들뜬 상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식재단 정운천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오전 <문화방 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기독교방 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잇달아 출연 해 “정치적 논란이다. 억울하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한겨레]
영국생활
의친왕 딸 "조선왕실 투구 갑옷 돌려주세요" 도쿄국립박물관 성악을 전공한 뒤 1969년부터 뉴욕 컬럼비 이 보관하고 있는 아대 동양학 도서관 한국학 사서로 1996년 것으로 확인된 조 까지 일했다. 1997년 <나의 아버지 의친왕> 선왕실의 투구와 이란 책을 쓴 바 있다. 도쿄국립박물관은 지난 5일 조선 왕실의 갑옷을 한국에 돌 려달라고 의친왕( 황사손(황실의 적통을 이으려 들인 양자)인 고종의 셋째 아들) 이원(50) 조선왕실문화원 이사장에게 투구 의 딸 이해경(83) 와 갑옷 등 9점의 한국 왕실 문화재를 처 씨가 아베 신조 일 음 공개한 바 있다. 투구, 갑옷은 일본인 사업가 오구라 다케 본 총리에게 편지 노스케(1870~1964)가 일제강점기부터 1950 를 보냈다. 이씨는 1일 언론에 공개한 편지에서 "(박 년까지 한반도에서 수집한 1000여점의 문 물관이 보관중인 것은) 조선 최고의 군통 화재로 이뤄진 '오구라 컬렉션'에 포함됐던 수권자인 '조선 대원수'의 투구와 갑옷으로 것으로, 오구라의 아들이 1982년에 도쿄국 '자주 국방'을 상징하는 '군사적 상징물'로 상 립박물관에 기증했다. '문화재 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스님) 등은 징적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한국에 서조차 소장되어 있지 않은 귀중한 문화재" 문화재 전문가 이소령씨가 입수한 '오구라 라고 설명하고, "이런 문화재가 식민지 시기 컬렉션 목록'을 근거로, 이들 문화재 입수 일본으로 반출되어 현재까지도 도쿄국립박 경위 등을 따져 묻자 도쿄국립박물관은 지 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난해 4월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던 물품"이 한일관계'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 라고 처음 인정했고, 왕실 후손이 열람을 며, '양국의 우호선린'를 위해 '조선 제왕의 요구하자 처음으로 이를 공개했다.[한겨레] 투구와 갑옷'을 원산국으로 하루속히 돌려주실 것을 간 곡히 당부 드린다고 썼다. 이씨는 의친왕의 다섯째 딸로, 왕비 연안 김씨의 호 적에 유일하게 올라 '조선의 마지막 공주'로 불리기도 했 다. 이씨는 국내에서 대학( 이화여대 음대)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음악 교사를 하다 1956년 미국으로 건너 조선시대 제왕투구(왼쪽). 조선 왕실의 용봉문 두정갑옷(오른쪽). 가, 텍사스 베일러 음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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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패션의 완성 브로치 패션ㆍ유통가에 '박근혜 브로치' 열풍이 거세게 불 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이 대 통령 당선 전부터 취임 이후 까지 지속적으로 세간의 관 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가방 과 옷ㆍ한복에 이어 이번에는 브로치로 옮겨졌다. 박 대통령은 그간 공식석상 에서 당일 착용한 의상 분위 기에 맞춰 패션의 백미로 브 로치를 선택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올리브그 린색 코트 위에 나비 모양의 자수정 브로치를 달아 희망 의 메시지를 전했고 지난해 대선 전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 회견을 할 때는 빨간색 코트 위에 칼세도니( 옥수)와 컬러 원석을 사용한 무궁화 브로치 를 윗옷에 꼽아 애국심을 표현했다. 또 대통 령 당선이 확정된 후에는 화이트 계열의 금속 과 진주로 다섯 장의 꽃잎을 형상화한 브로치 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 패션 스타일리스트는 "박 대통령은 디 테일이 배제된 직선적 실루엣 의상에 브로 치로 포인트를 줘 여성성을 상징하면서도 타 인의 시선을 끄는 정치적 의도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며 "이같이 일관된 스타일은 믿음 과 신뢰, 그리고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고 분석했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주요 행사 때마다 브로 치로 상징적 의미를 전달하는 패션을 구사하 자 그동안 '올드하다'는 느낌으로 외면 당했던
가방·옷 이어 특수
브로치가 새삼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들었 던 타조 가죽백에 대한 입 소문이 퍼지면서 백화점 에 문의가 쇄도했던 사례 와 마찬가지로 유명인의 패션을 따라 하려는 소비 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 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온라인쇼핑몰 11 번가의 브로치 매출은 박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1월 1일부터 2월26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 다. 아울러 소규모 액세서 리 공방 등에서는 언론에 노출된 박 대통령의 브로치 디자인을 모방한 제품들을 블로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 올려 놓고 소개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다. 액세서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역시 올 1~2 월 브로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 늘었다.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브로치 가 국내 영세업체에서 제작한 상품임에도 고 객들이 '박 대통령의 그것과 비슷한 디자인이 있냐'고 문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백화점에서도 브로치를 찾는 고객들이 급 증하며 롯데백화점은 최근 골든듀ㆍ몰리 즈ㆍ젬크레인ㆍ루체인ㆍ샤링 등 액세서리 브 랜드의 봄 신상품 브로치 물량을 최대 30% 가량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아예 3월 중 액세서리군의 비 주력 상품에 속했던 브로치를 전면에 내세우 는 '액세서리전'을 기획하고 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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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면에 이어] 영국 정부는 도산 위기에 처한 RBS(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에 450억파운드의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현재 RBS의 지분 82%를 소유하 고 있다. 사실상 국영은행이 된 셈이다. 그런데 얼마 전 RBS는 지난해 52억파운드의 손 실을 보았다고 발표했다. 영업 이익은 34억파운드 를 기록했지만 자체 보유 자산의 손실액이 워낙 커서 손해를 보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은 RBS 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술수였다. 한 은행이 채 권을 발행하여 다른 은행으로부터 돈을 조달했을 때 신용이 쌓이면 그 채권의 가치가 올라간다. 그 럼 만기가 되었을 때 돈을 갚기만 하면 될 것을, 가 치가 올라간 채권을 다시 사들인 것처럼 장부를 작성하여 손실을 본 것처럼 꾸민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거액의 지원을 받아놓고 내야 할 세금은 안 내면서도 RBS는 7억8500만파운드(1조3345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할 방침이다. 그런데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RBS가 거액의 손실을 보았으니 더 큰 손실을 보기 전에 지금이 RBS를 매각할 적기라는 기사를 슬쩍 실었다. 원 래 영국 정부는 한 민간 은행의 악성 채무까지 국 민 세금으로 변제해주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일자 나중에 주가가 오른 다음에 RBS를 팔면 투 입한 공적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 약 RBS가 헐값에 다른 민간 자본에게 팔릴 경우 영국 국민은 민간 은행 RBS가 진 거액의 빚을 대 를 이어 갚아나가야 한다. 민간 은행 RBS의 대주 주들은 영국 정부의 공적 자금 지원으로 주가를 고스란히 인정받아 투자금과 이익금을 고스란히 건지고 빠져나간 다음 RBS의 주가가 헐값이 되었 을 때 다시 RBS 주식을 사들일 것이다. 금권자본 가들이 금융 사회주의 정부의 지원으로 곱빼기로 돈을 버는 동안 영국 국민은 빚더미에 올라앉는다. 정부가 민간 은행의 빚을 대신 갚아주기를 거부 한 아이슬란드는 금융 위기 이후 소득 하위 10% 의 소득이 9% 떨어졌고 상위 10%의 소득은 무려 38%나 떨어졌지만 정부가 민간 은행의 돈을 대
칼 . 럼 / 사 . 설 신 갚아주기로 한 아일랜드는 하위 10%의 소득 은 26%나 떨어졌지만 상위 10%의 소득은 외려 8%나 늘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돈 있는 사람들 과 은행들이 투기로 돈을 벌려다 손해 본 것을 본 인들이 고스란히 감수했지만 아일랜드에서는 투 기를 하려던 사람들이 더 돈을 벌었다. 투기할 돈 조차 없었던 사람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투기 로 재미를 보려던 사람들이 볼 뻔한 손해를 대를 이어 갚아줘야 할 판이다.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자기 책임의 원 칙인데 이상하게도 금융 분야에서는 이 원칙이 실 종되고 만다. 아무리 빚더미에 올랐어도 나라가 망 하지 않게 해주리라는 믿음 아래 거액의 보너스 잔치를 벌이는 조직이야말로 영국과 미국의 금융 자본가들이 비웃어온 이른바 무책임한 사회주의 정책 아니었던가. 차베스의 사회주의와 영미 금융 사회주의의 차이 점은 차베스는 다수 국민이 생존을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고 하지만 영미 사회주의 는 소수 금융자본이 대를 이어 금권을 세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 차베스의 사회주의가 성공하면 영미 금융 사 회주의의 존립이 위태로워진다. 금권자본가들만 을 섬기지 않고 다수 국민을 섬기는 사회가 나타 나면 더 이상 다수 국민을 쥐어짤 명분이 없어지 기 때문이다. 영미 금융 사회주의의 눈치를 살피 는 데에는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와 진보지 가디 언의 차이가 없다. 그래서 뜬금없이 부패한 전직 베네수엘라 장관의 칼럼을 실으면서 위험한 차베 스 사회주의를 까고 헐뜯는다. 인플레와 함께 반차베스 세력이 차베스 정부의 무능을 공격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베네수엘라 의 높은 살인율이다. 빈곤율이 급감하는데 어떻 게 살인율은 급증할까. 베네수엘라에서 살인율이 높은 이유는 마약 보급과 무관하지 않은데 마약 의 주된 공급원은 미국의 비호를 받는 인접국 콜 롬비아다. 콜롬비아의 갱단들은 베네수엘라로 들
어와 납치와 유괴와 살인을 일삼으며, 미국과 기 득권의 하수인 노릇을 오래 전부터 해온 부패한 베네수엘라 경찰은 범죄율 상승을 은근히 부추긴 다. 차베스 대통령이 기존의 경찰을 해체하고 국 민볼리바르경찰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 은 그런 이유에서다. 프랑스혁명을 끝까지 지킨 로베스피에르는 공포 정치의 주인공으로 낙인찍혔지만 왕실과 귀족과 대자본가와 외국 왕실의 금권 공세에 끝까지 넘어 가지 않은 거의 유일한 사람이 로베스피에르였다. 로베스피에르가 비운의 죽음을 당한 것은 혁명이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빵 때문에 울어야 하는 서민 들의 처지를 대변하면서 좀더 과감한 변화를 요구 하는 사람들을 그가 영국의 첩자로 오인하면서 자 신의 가장 중요한 지지 세력에게 실망을 안겨주어 서였다. 로베스피에르가 첩자 노이로제에 걸려 자 신의 지지 기반을 실망시켰을 정도로 영국을 필 두로 한 외세의 프랑스혁명 와해 공작은 집요했다. 베네수엘라혁명을 무너뜨리려는 외세의 공작은 더욱 집요하다. 베네수엘라의 전직 장관 두 사람 이 쓴 칼럼이 성향이 달라 보이는 영국의 두 일간 지에 나란히 실린 것을 우연으로 볼 수 있을까. 세 상을 넓게 볼수록 우연은 드물어진다. 프랑스혁명의 영웅 로베스피에르와 남미 해방 의 영웅 볼리바르에게 두루 영향을 미친 사람은 개인이 누려야 할 자유만이 아니라 공동체와 민 족이 누려야 할 집단의 자유까지 부르짖은 프랑 스의 사상가 루소였다. 로베스피에르도 볼리바르 도 루소의 아이들이었다. 로베스피에르와 볼리바 르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로베스피에르가 이루려 던 프랑스 공화국은 나폴레옹 제국이 되었고 볼 리바르가 이루려던 남미 공화국은 군벌의 각축장 으로 쪼개졌다. 로베스피에르 이후로 프랑스에서 억압받는 사람 들을 위해 진정으로 타국과 연대하려는 지도자의 맥은 끊겼다. 지금 프랑스의 좌파 대통령 올랑드 는 아랍에서 세속주의를 추구하고 기회와 부의 분
영국생활 배를 추구하던 리비아의 카다피를 제거한 데 이어 시리아의 세속주의 정부를 무너뜨리는 데에 앞장 선다. 그러나 남미에서는 볼리바르가 되살아났다. 차베스로 환생했다. 차베스는 중남미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지역 은행과 지역 공동 화폐를 만드 는 데에 앞장서면서 미국의 미움을 샀고 지금은 암으로 투병중이다. 차베스를 비판한 전직 베네수엘라 장관들이 현 직에 있었을 때 베네수엘라의 가난한 엄마는 우 유가 수퍼에 있어도 우유 살 돈이 없어서 파스타 삶은 물을 아기에게 먹여야 했다. 차베스 정부에 서 살아가는 가난한 엄마는 사재기와 매점매석으 로 수퍼에서 우유를 못 살 때도 있고 수퍼에 우유 가 있어도 값이 워낙 비싸서 살까 말까 망설일 때 는 있어도 줄을 서는 수고만 가끔 감수하면 국영 수퍼에서 싼 값에 우유를 사서 아이에게 배불리 먹일 수 있다. 전직 베네수엘라 장관들이 섬긴 것 은 소수의 금권자본가들을 섬기는 사회주의였고 차베스가 섬기는 것은 가난한 아기 엄마를 섬기 는 사회주의다. 상업 언론을 장악한 영미의 금권자본가들은 차 베스가 국민 대다수를 고달프게 만들고 자신의 소 수 측근들에게만 특혜를 주는 체제를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소수 측근들에게만 특혜를 주고 다수 를 고달프게 만드는 체제를 추구하는 것은 차베스 가 아니라 영미의 금융 사회주의자들이다. 다수의 풍요를 추구하는 차베스의 베네수엘라 가 잘 되어야 다수 자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 하면서 영미의 금융 사회주의자들도 사회주의의 수혜를 자기들만 누려서는 안 되겠다는 중압감을 느낀다. 그런 중압감을 안 느끼려고 그들은 언론 을 동원하여 차베스를 독불장군으로 또라이로 그 려댄다. 사욕에 눈이 먼 또라이들이 공익을 챙기 다 암에 걸린 의인을 또라이로 몰아간다. 또라이 를 또라이로, 의인을 의인으로 제대로 보는 것도 또라이들에게 언론이 장악당한 또라이 나라에서 는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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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94돌] 태극기, 어떻게 달아야 맞는 걸까? 태극기를 다른 깃발과 함께 게양할 때 반드 시 다른 깃발보다 높게 깃대를 해야 한다. 다 른 나라의 깃발과 나란히 할 때는 태극기를 가장 왼쪽에 배치한다. 집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때는 게양 장소인 베 란다나 대문을 바라보고 왼쪽에 달아야 한다. 또 집에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에 얼룩이 생 겼거나 때가 묻었을때 세탁할 수 있는지에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다. 태극기를 세탁하 면 민족의 혼이 빠져 나간다는 등의 설로 세 탁을 하면 안된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기법은 다르다.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 령 제22조에 따르면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 에서 태극기 세탁을 허용한다. 태극기가 구겨 진 경우에는 다림질을 해 보관할 수 있게 한다. 오히려 훼손된 태극기를 그대로 게양하거나 부러진 깃대 등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다만 태극기를 버릴 때에는 소각해 버려야 한다. 국기법 제10조에서는 국기가 훼손됐을 때에는 이를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 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일부 공공기관이나 지 자체에서는 태극기 수거함을 설치해 태극기를 함께 모아 소각하는 방법 등을 택하고 있다.
◇태극기 어떤 의미 담겨있을까.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 극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 괘(四卦)로 구성돼 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 운데의 태극문양은 음(陰-파랑)과 양(陽-빨 강)의 조화를 상징하고 있다. 우주만물이 음 양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모서리의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爻-음·양)의 조합을 통 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 가운데 '건' 괘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는 땅을, '감'괘는 물을, '리'괘는 불을 각각 상징한다.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 를 이루고 있다.
◇태극기 역사는. 우리나라의 국기 제정은 1882년(고종 19년) 5월22일에 체결된 조미수호 통상조약 조인식 에서 비롯됐다. 당시 조선 정부는 청(淸)이 자기나라 국기인 용기(龍旗)를 약간 변형해 사용할 것을 요구 했다. 그러나 이를 거부하고 태극 문양을 흰색 바탕에 빨강과 파랑으로 그려 넣은 '태극 도 형기'(太極 圖形旗)를 임시 국기로 사용했다. 이후 국기 제정의 필요성을 느낀 조선 정부 는 종전의 '태극 도형기'에 8괘(卦)를 첨가해 ' 태극·8괘 도안'의 기를 만들었다. 1882년 9월 박영효는 고종의 명을 받아 특 명전권대신겸 수신사로 이 국기를 지니고 일 본으로 가던 중 선상에서 태극 문양과 그 둘 레에 8괘 대신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만을 그려 넣은 '태극·4괘 도안'의 기를 만들어 같 은달 25일부터 사용했다. 고종은 1883년 3월6일 왕명으로 '태극·4괘 도안'의 '태극기'(太極旗)를 국기(國旗)로 제 정·공포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1942년 6월29일 국기제작법을 일치시키기 위해 '국기통일양식' 을 제정·공포했다. 그러나 일반 국민에게는 널 리 알려지지 않았다.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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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 위해 아르바이트" 성폭행 혐의를 받 고 있는 배우 박시 후가 팬들로부터 거 액의 선물을 받고, 본인 명의의 팬카페 공금 계좌를 두고 있 던 사실이 알려지면 서 이른바 '연예인 조공문화'에 대한 논란 이 일고 있다. '조공'의 사전적 의미는 '종속 국이 종주국에 때를 맞추어 예물을 바치던 일 또는 그 예물'이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는 팬클럽이 연예인의 생일, 작품 출연 및 콘서트, 성년의 날 등에 맞춰 선물을 주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조공 날 짜가 잡히면 팬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 니티 등 운영진은 회원들에게 이를 알리고 모금에 들어간다. 입금 내역과 지출 영수증, 인증샷 등을 전체 회원들에게 공개한다. 연 예인들은 답례로 SNS를 통해 받은 선물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기본적인 조공은 주로 도시락 등 식사와 주문 제작한 케이크 과자 등 각종 간식거 리가 많다. 또 홍삼이나 비타민, 각종 영양 제, 한우나 전복 등 보양식을 보내기도 한 다. 연예인 조공이 인기를 끌다 보니 인터 넷에서는 연예인 조공을 전문으로 하는 수 제 도시락 업체, 케이크 업체 등을 쉽게 찾 을 수 있다. 스타들의 취미에 맞춘 조공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프라모델 조립이 취 미로 알려진 배우 이시영과 이동욱에게 팬
서 태극기의 제작법을 통일할 필요성이 커졌 다. 정부는 1949년 1월 '국기시정위원회'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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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연예인 조공문화'
들은 '건담 프라모델'을 선물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싼 비용을 부담하는 팬 들에게는 조공이 경제적 압박이 되기도 하 고 각종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1일 연예 인 조공을 전문으로 하는 수제 도시락 D업 체에 따르면 도시락 1개 평균 가격은 10만 원 정도이고, 최고 200만원에 이르는 특급 도시락도 주문이 가능했다. 아이돌 가수 B 씨에게 팬들은 음악작업을 돕는 억대에 가 까운 각종 음향 시스템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은 명품 백, 다이아몬 드 반지, 노트북 등 최소 8000만원대 조공 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JYJ의 팬들 은 버스 및 지하철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응원 광고를 게시했다. 아이돌 C그룹의 팬 클럽 회원 김모(16)양은 1일 "돈을 안 내면 ' 오빠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압박이 들어오 고, 회원들에게 왕따를 당할 수도 있어 안 낼 수 없다"며 "조공을 내기 위해 방학 중에 는 아르바이트도 한다"고 말했다. 2010년에는 그룹 티아라의 팬카페 운영자 가 조공을 명목으로 회원들에게서 1000만 원가량을 거둔 뒤 잠적하기도 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과도한 조공문화 는 팬 사이에 경쟁의식이 생기면서 '조금 더 비싸고 특별한' 선물을 해야만 연예인에게 기억될 것이라는 그릇된 심리가 만든 문화" 라며 "연예인에게 실망할 경우 그 상실감이 매우 커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 고했다.[국민일보]
성해 같은해 10월15일 현재의 '국기제작법'을 확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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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7일 (목)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주일대사로 미국정치 명문가 살아나나 1963년 암살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55)가 주일 미국 대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 는 듯 했던 정치 명문 케네디가(家)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존 루스 주일 대사의 후임으로 캐롤라인의 기 용을 승인하고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캐롤라인은 하버드대학, 컬럼비아대학 로스 쿨을 나온 변호사 출신으로 2008년 대선 때 당시 무명이었던 오바마 대통령 지지를 일찌 감치 선언했다. 지난해 대선 때는 오바마의 선거대책본부 공동의장을 맡았다. 2008년에 는 상원의원 출마 의향을 밝혔다가 철회했다. 케네디가는 대통령 1명, 상원의원 3명, 하원 의원 4명, 각료 1명을 배출하며 20세기 미국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기둥역할을 해왔다. 브루 킹스 연구소가 정치명문가의 공직진출을 점수 로 환산한 결과 220여년 미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 케네디 대통령의 막내 동 생이자 47년간 상원의원을 지냈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이 사망하면서 4남5녀 형제자매 들로 구성된 케네디가 1세대의 시대는 저물 었다. 또 2010년 에드워드 케네디의 아들 패 트릭 케네디 하원의원이 정계를 떠나면서 2 세들도 연방 공직에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1947년 존 F 케네디가 매사추세츠 제11구에 서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케네디가에서 연 방정부의 공직을 맡지 않은 것은 처음이었다. 그렇지만 케네디가에는 26명의 2세들이 있 어 화려한 부활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첫 주
자가 캐롤라인인 셈이다. 케네디가는 외 교업무도 낯설지 않다. 캐롤라인의 할아버지, 즉 케 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는 백만장자 사업가로서 영국주재 미국 대사 를 지냈고, 케네디 대통령의 여동생인 진 케네디는 주아일랜드 대사로 일하며 북아 일랜드 평화협정 체결을 도왔다. 진은 1세 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관건은 자질이다. 캐롤라인은 상원의원 후보에 도전했을 때 언론 인터뷰에서 실 수를 연발해 자질시비에 휘말렸다. 그가 주일 대사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가 케네디가 부활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 다.[한국일보]
"골드미스는 잉여(剩餘)여성" 결혼 독촉하는 중국 “보통 남자들은 자신보다 나이나 조건 등이 조금 낮은 사람을 찾는다잖아요. 그래서 A급 남성은 B급 여성을, B급 남성은 C급 여성을, C급 남성은 D급 여성을 만나는 거죠. A급 여 성이요? 이런 논리로 따지면 D급 남성밖에 안 남아 있으니 D급 남성이랑 결혼해야 하는데…. 그러니 싱글로 남아있는 것이죠.” 한때 ‘골드 미스의 애환’이라며 몇년 간 국 내에 떠돌던 이 이야기. 남성은 자신보다 학 력 등 여러 조건에서 조금 부족한 상대자를 찾는 전통적 결혼관에 따라 결국 결혼시장에 남는 것은 A급 여성과 D급 남성이라는 것이 다. 이런 현상은 실제로 ‘수치’로도 증명돼 수 차례 국내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런데 바로 위 이야기, 국내 여성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중국 여성이 털 어놓은 이야기이다. 지난달 21일 영국 BBC 방 송은 ‘잉여’ 취급받는 중국의 ‘골드미스’ 이야 기를 특집으로 실었다.
후쿠시마항에서 쥐노래미, 사상최대 방사성 세슘 검출 도쿄전력 후쿠시마(福 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전용 항구에서 물고기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 기 위해 설피한 그물에 걸린 쥐노래미에서 지금까지 최대인 1㎏당 51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지난달 17일 그물에 걸린 물고 기를 조사한 결과 쥐노래미 1마리에서 1㎏당
영국생활
51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 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이제까지 어류 에서 검출된 방사성 세슘 수치로는 사상 최대로 일 본 식품 기준의 510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제까지 최고 기록은 그물이 설치되기 전 인 지난해 12월 잡힌 개볼락 1마리에서 검 출된 1㎏당 25만4000베크렐로 이번에 약 2 배로 뛰어오른 셈이다.[뉴시스]
중국에선 27세 이상의 미혼 여성을 ‘성뉘(剩 女·잉여여성·leftover women)’라고 부르며, 국 가적 문제로 삼고 결혼을 독촉하고 있다고 한 다. 성뉘라는 단어가 공식적으로 중국 관영매 체에 등장한 건 2007년쯤으로, 교육 수준이 높고 좋은 직장에서 높은 급여를 받으면서 일 하는 싱글 여성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골드미 스’다. BBC가 소개한 여성도 29세에 벌써 집 을 장만했고, 석사 학위가 있고 높은 임금을 받고 있지만 아직 남자친구가 없어 주변에서 빨리 결혼하라는 압력을 받는 사람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선 ‘한 자녀 정책’ 때 문에 선택적 낙태가 지속돼 성비(性比) 불균 형이 극심하다. 2007년 중국의 인구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미만 중 남성이 여성보다 2000만명 더 많다. ‘성뉘'로서는 ’성비 불균형‘ 이라는 근본적인 인구학적 장애물까지 넘어야 해, 심리적인 압박감은 상당하다. BBC는 38세 골드 미스의 입을 빌려 “정작 나는 삶을 즐기 는 데도, 결혼하지 않은 것을 마치 무슨 성격 적 결함이라도 있는 듯이 보는 시선 때문에 괴롭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전했다. 여성단체마저도 이러한 ‘성뉘’들을 압박한 다. 관변여성단체인 ‘전국여성연합’은 웹사이 트에 ‘성뉘’ 코너를 열고, 15개의 글을 올려 많 은 사람 사이에서 튀는 방법, 맞선에서 잘 되 는 방법, 결혼 늦게 하는 여성들의 심리 분석 등을 조언한다. 최근엔 ‘성뉘’라는 단어가 여성을 비하할 수 있다는 인권 단체 등의 비판에 따라 그 단어 를 빼고 일반적인 ‘노처녀(old)’로 대체됐다고 는 하지만 27세 이상 여성들을 몰아세우며 결 혼을 종용하는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BBC는 전했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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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상징 '빨간 구두' 명예교황은 못 신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퇴임 이후 계속해서 빨간 구두를 신을 지에 대해 숙고를 한 뒤 결 국 신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애틀랜틱지 가 온라인판에서 전했다. 빨간 구두가 현직 교황이 아닌 사람이 신기 에는 너무 화려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교황의 구두가 명품 레이블인 프라다 제품이라는 취임 초기의 루머도 교황의 결정 에 한 몫을 했다. 실제로 프라다 제품은 아닌 것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비슷한 루머는 아직 도 떠돌고 있다. 재임기간 동안 베네딕토 16세의 ‘명품 취향’ 은 전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의 소박한 취 향과 대비되며 수많은 얘깃거리를 만들어 내 기도 했다. 가톨릭 전문 블로거들에 따르면 요 한 바오로 2세는 1978년 취임 후 2005년 선 종 때까지 단 한 번도 화려한 색의 빨간 구두 를 신지 않은데 비해 베네딕토 16세는 명품의 의심이 가는 빨간 구두와 명품 수제 선글래스 등을 즐겨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베네딕토 16세가 빨간 구두를 포기한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중세 이후 최초로 자발적 인 사임결정을 한 베네딕토 16세는 콘클라베 를 코앞에 둔 지금도 차기 교황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림자 교황’의 역할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들이 계속해서 나 오고 있다. 그림자 교황으로 ‘숨은 권력’을 행 사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시선을 철저히 피하 는 것이 필요한데, 이때 빨간 구두는 너무 눈 에 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 교황에게 있어서 빨간색이 가지는 상징성은 매우 크게 받아들여져 왔다. 고대 로마 이후로 비잔틴제국(동로마제국)을 관통 하는 동안 기독교 세계에서 빨간색을 의상과 신발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단 3명 뿐이었 다. 로마 황제와 황후, 교황이다. 빨간 색깔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권위주의 적인 아우라를 걷어 내기 위해 중세 교황 비오 5세는 교황의 상징색을 빨간색에서 흰색으로 모두 바꿨는데 이 때 유일하게 살아 남은 빨간 색 상징물이 바로 교황의 구두다. 베 네딕토 16세는 이 마지막 권위의 상 징물을 ‘포기’함으 로써 더 큰 것을 얻 기를 원했다는 분 석도 있다.[뉴스1] 지난달 27일(이하 현지 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모 습. 베네딕토 16세는 이 날 마지막 일반 알현을 통해 수만 명의 신도와 관광객들에게 작별 인사 를 전했다.
中식당에 "일본·필리핀·베트남인·개 출입금지"
‘일본인·필리핀인·베트남인과 개는 출입 금 지.’ 지난달 25일 BBC방송 중문판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로즈 탕’ 이라는 네티즌은 베이징의 관광지 허후하이( 後海)에 있는 ‘바이녠루주(百年鹵煮)’라는 식 당의 창문에서 위와 같은 안내문이 붙어 있 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에 올렸다. 과거 19세기 후반, 상하이 황푸(黃浦) 공원 에는 ‘중국인과 개는 출입금지’라는 표현이 붙었다. 열강에 침략당한 중국의 수모를 보여 주는 표현이다. 식당 측은 이 표현을 사용해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중국과 영유권 분쟁 을 벌이는 국가에 대해 적개심을 드러낸 것 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식당 주인 왕(王)씨는 “애국심에서 안내문을 붙였다. 다른 사람이 비판하는 것이 나 손님이 감소하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며 “우리 지역의 많은 사람이 나의 행동에 찬 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네티즌 ‘로즈 탕’은 이 사진에 “민족 주의 감정을 지닌 종족주의”라는 제목을 붙 이며 중국의 민족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중국 정부와 당이 정치적 목적에 서 국민에게 민족주의와 외국을 적대시하는 태도를 격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퇴한 중국계 미국인 교수 조지 P 잔은 이 문제에 대해 “식당 주인(왕씨)이 유치하기 짝 이 없다. 이 식당이 중국 대다수의 사람을 대 표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고, 페이스북에서 도 왕씨를 비롯해 민족주의적 성향의 중국인 과 중국 정부 등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지 고 있다.[조선일보]
중국인 해외 유학생 40만명 달해… 귀국률 72.4%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편 이후 늘어 난 해외 유학생이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중국 북경일보(北京日報)는 1일 중국 교육 부 통계를 인용, 지난해 국외로 나간 유학생 이 모두 39만9600 명으로 전년보다 17.7%(6 만명)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37만4500명
은 자비 유학생이다. 나머지 2만5100명만이 국가기관 등에서 파견한 경우다. 2008년 이후에는 해마다 유학에 나서는 중국인이 20% 안팎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유학생 가운데 이미 학업을 마친 유 학생은 150만7800 명이다. 귀국한 뒤 중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는 109만1200명 으로 귀국률이 72.4%에 달했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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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년 3월 7일 (목)
국 . 제 . 뉴 . 스
열기구 참사 생존자 "추락하는 아내 지켜만 봐야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이 집트에서 발생한 열기구 참 사 당시 열기구에서 먼저 뛰 어내린 후 추락하는 아내를 지켜봐야했던 영국인 생존 자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 움을 더하고 있다. 비극의 주인공은 외국인 관광객 중 유일하게 살아남 은 스코틀랜드 출신 마이클 레니(49).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레니는 사 고 후 입원했던 이집트 병원 의료진에게 "열 기구에서 먼저 뛰어 내리고 난 뒤 아내가 타 고 있던 열기구가 300m 상공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그대로 지켜봤다"며 "살아왔던 인생 의 매 순간들이 눈앞에 펼쳐졌다"고 말했다. 그는 열기구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을 보고 놀 라 당시 지상에서 6m 높이에 있던 열기구에 서 먼저 뛰어내렸다. 이 병원의 의료진들은 " 레니가 생존한 것은 기적 이다"며 "몸에 상처도 없 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레니의 아내는 열기구에 그대로 남아있 었고, 레니는 아내가 탄 열기구가 추락하는 장면 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화재가 시작된 후 나일 강 인근의 룩소르는 고대 이 집트 왕들의 매장지 '왕가의 계곡' 과 하트수트 사원 등 수많은 유적 지가 있는 인기 관광지로, 새벽 시 간대 이곳 상공에서 일출과 함께 유적지 전경을 보기 위한 열기구 관광이 이뤄지고 있다.
바로 뛰어 내리지 못한 나머 지 승객들은 열기구가 더 높 이 떠오른 뒤에야 열기구에서 빠져나가다 목숨을 잃은 것으 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에 도착해서야 아 내 이본느(48)의 사망 사실을 전해 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 자는 "레니가 열기구에서 처음으로 뛰어내린 뒤 크게 놀라 비명을 질렀고 아내를 계속 찾 았다"고 말했다. 레니와 아내는 두 아이를 두고 있으며, 평소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어 주위 사람들을 더 안 타깝게 했다. 이날 애도성명을 발표한 레니는 "아내가 내 세상 전부였고, 친구이자 든든한 사람이었다"며 아내 뿐 아니라 다른 피해자 들의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함께 전했다. 레니는 장인과의 전화통화에서 혼자 살아 남은 죄책감에 사과를 하 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 나 그의 장인은 "열기구를 타자고 했던 사람은 딸이 었다는 것을 안다"며 미안 해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레니 외에 또 다른 생존 자인 이집트인 조종사도 열기구에 불이나자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는 몸 전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로 지금 까지 탑승객 21명 중 홍콩 인 9명, 일본인 4명, 영국인 3명, 프랑스인 2명, 헝가리
영국생활
독일 장관 "가난한 이들에게 버릴 말고기 주자" 유럽의 일부 식품회사가 쇠고기 가공식 품에 값싼 말고기를 사용해 파문이 확산하 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 이 같은 말고기 가 섞인 제품을 빈곤층에 제공하자는 주장 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디르크 니벨 독일 개발장관은 "전 세계적 으로 8억명이 굶주리고 있다. (말고기가 섞 였다고 해서) 멀쩡한 음식을 폐기해 버릴 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지난달 23일 BBC방송이 전했다. 앞서 집권 기독민주당 (CDU) 소속 유력 정치인인 하르트비히 피 셔도 이날 자 현지 일간 빌트지에 실린 인 터뷰에서 말고기가 섞인 제품을 폐기하느니 구호단체에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일부 식품회사가 제품에 말고기를 소고 기라고 속여 파는 것은 가격 때문이란 지 적이다. 1?당 가격이 말고기는 600~700유
인 1명 등 총 1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사고 당시 목격자 의 말을 인용해 착륙을 준비하던 조종사 가 땅으로 로프를 던진 뒤 화재가 시작됐 다고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현지 소식통 을 인용, 이 로프가 버너와 가스탱크를 연 결하는 호스에 걸려 열기구 바구니가 기 울었고 버너의 불이 바구니에 붙어 화재 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착륙을 시도하던 열 기구 바구니로 불이 옮겨 붙으며 열기구 가 300m 상공까지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조종사와 레니가 먼저 뛰어내린 뒤 사람 이 빠져나가 열기구의 무게가 가벼워진데 다 열기구의 열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보 고 있다.[머니투데이]
로(86만~100만원)인 데 비해 소고기는 약 4000유로(약 570만원)에 달한다고 AP통신 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제품 안전성에는 문 제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멀쩡한 제품을 폐기하느니 빈곤층에 나눠주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독일 야권을 중심으로 "빈곤층에 대한 모욕"이라며 반발 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야당인 녹색당의 레 나테 퀴나스트 원내대표는 "우리는 일부 사 람을 2류 시민으로 취급하기보다 모든 사 람이 좋은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 다. 법적인 문제 때문에 구호단체 등에 제 공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 다. 독일 소비자부 대변인은 "모든 성분의 원산지가 밝혀지지 않은 식품은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조선일보]
북한 간 로드먼 "싸이 보고 싶다" 북한을 방문 중인 미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악동' 데 니스 로드먼(52)이 지 난달 26일 자신의 트 위터에 "'강남스타일' 을 부른 가수 싸이를 만나보고 싶다"는 글 을 올렸다. 로드먼은 이날 평 양에 도착해 "북한 방문은 처음"이라며 기대감 을 드러냈으나 정작 남한과 북한도 구분하지 못하는 듯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전했 다.[조선일보]
THE UK LIFE
국 . 제 . 뉴 . 스
예일대 교수 "영어 쓰면 나이 들어 '개고생'한다" 영어를 쓰면 나이 들어서 ‘개고생’한다? 미국 예일대의 중국계 교수인 키스(Keith) 행 동과학 경제학자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 람보다, 중국어 만다린이나 아프리카어인 요 루바(Yoruba), 말레이어(語) 를 쓰는 사람이 은퇴에 대비 해 더 돈을 저축하고 평소 운 동도 많이 하며, 담배도 적게 피운다고 주장해 학계의 논란 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영국 BBC 방송 에 따르면, 첸 교수가 언어별 로 ‘늙어서 고생하느냐, 안 하 느냐’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 미래 시제(時制)’였다. 즉, 언어에서 미래 시제 가 분명한 언어일수록 저축률도 적고 흡연률 은 높다는 것이다. 즉 중국어 만다린은 미래 를 나타내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문맥상 전 혀 혼란 없이 ‘미래'를 의미할 수 있다. 반면에, 영어는 ‘will’ ‘have to’ ‘am going to’와 같은 표현을 써야 한다. 독일어의 경우에도 ‘morgen regnet es(it rains tomorrow)’와 같이 굳이 미래를 의미 하는 조동사를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영어 사용자들이 시제에 따라 더 ‘정 확하게' 말하고 생각하는데, 왜 저축률은 미 래를 두루뭉실하게 말하는 언어권 사용자들 에 비해 낮다는 것일까. 첸 교수는 “저축한다는 행위는 근본적으 로 당신이 저축하려고 하는 대상인 ‘미래 의 당신(your future self)’을, ‘지금의 당신 (your present self)’과 동일시하는 현상"이 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사용하는 언어가 미래와 현재의 시
제를 구분하면, 사용자는 항상 말할 때에 현 재를 미래와 약간 동떨어지게 생각하게 된 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전 세계 언어 사용권을 ‘시제의 유무'에 따라 분류한 결과 미래 시제가 없는 언어 사용 자들이 미래 시제 언어 사 용자들보다 ■은퇴했을 때 에 39% 더 저축을 하고 ■ 연간 저축도 31% 더 많고 ■흡연률은 24% 적고 ■운 동량은 29% 더 많고 ■비만 률은 13% 적다고 주장했다. 첸 교수의 이런 주장은 언 어학자·경제학자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초 래했다. 행동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에는 문화·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많은 이유가 있어서 이를 언 어의 ’미래 시제' 사용 유무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첸 교수는 이런 복잡한 요인들을 다 고려했지만 자신의 ‘가설'은 확고하게 성립됐 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에선 똑 같은 경제·교육수준에 같은 종교를 믿는 가정 이 이웃하고 살았는데 미래 시제를 쓰는 ’하우 사' 언어를 쓰는 가정과 미래 시제가 없는 ‘요 루바'어를 쓰는 가정 사이에는 매우 다른 행 동 패턴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행동과학에 기초한 경제학을 전공한 다른 학 자들은 "저축 행위를 결정하는 것은 '금리'"라 고 반박한다. 또 컬럼비아대학의 언어학자인 존 맥호터 교수는 "언어 구조가 화자(話者)의 세계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묘한 것"이라 며 “언어가 생각을 형성하는 정도는 매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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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동음란물 본 방송사 사장에 '징역 1000년' 미국 법원이 아동 음란물을 다운로드 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사 사장에게 징역 1000 년을 선고했다.
미국 조지아주 WSB방송은 조지아주 트 룹카운티 최고법원이 아동 음란물을 내려 받은 혐의로 기소된 피터 멀로리(64·사진) 'TV 33' 방송사 전(前) 사장에게 최근 징역 1000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2011년 4월 조지아주 방송사 가 입주해 있는 웨스트조지아기술대 캠퍼 스 내 건물에서 누군가 아동음란물을 내려 받은 정황을 포착한 뒤 수사를 벌여 멀로 리 전 사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처음에 대학생의 소행으로 추정했 지만, 멀로리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약 2만6000개의 아동음란물 동영상 및 사진 파일을 발견해 이를 증거로 전부 압수했다 고 밝혔다. 조사 도중 말로리가 책상 아래
다. 반응의 수백만분의 몇초 식”이라고 비판했 다. 그는 첸 교수의 주장은 “매우 그럴듯한 생 각이지만 실제로는 안 맞는 말"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첸 교수가 맞다면 그럼 영어를 쓰는
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들의 치마 속을 촬영한 사진들도 추가적으로 발견됐다. 지역 방송사 사장이면서 기부활동과 선행 으로 지역사회에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던 멀로리의 추한 모습이 드 러나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수사 결과 멀로리는 어린이와 신 체적 접촉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검찰은 "어린이들 에게 현존하는 위협이 된다"며 그를 아동에 대한 성적 착취와 사생활 침해 등 무려 64가지 죄목으로 기 소했고, 지난해 12월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이에 멀로리의 변호인은 아동 음란물이 실수로 다운로드 됐고, 몰래카메라 설치는 도난 사건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재 판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멀로리에게 징역 1000년을 선고한 데니 스 블랙먼 판사는 "범인이 자신의 인종(백 인), 경제적 신분, 사회적 지위와 평판을 믿 고 경찰과 검찰, 배심원들이 죄를 제대로 묻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착각"이라 고 말하며 판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 회적 지위에 맞게 행동하지 않은 것이 중 형 선고의 이유로 제시된 셈이다. 지역 언론들은 지방검찰청 관계자 말을 인 용해 징역 1000년은 조지아주 역사상 가 장 긴 형량일 것이라고 전했다.[머니투데이]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첸 교수는 "영어 사용자들은 늘 ‘현재 시제' 로 생각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통 제[억제]하기 훨씬 쉽다"고 말했다.[조선일보]
22 2013년 3월 7일 (목)
지 . 구 . 촌 . 화 . 제
"호두 안에 시멘트가…" 中, 가짜 호두로 '시끌' 중국 대륙이 '가짜 호 두 유통사건'으로 온통 시끄럽다. 특히 가짜 호 두 안에서는 시멘트 조 각이 발견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 중원망은 지난 달 26일 "허난(河南)성 정저 우(鄭州)의 한 남자가 길거리에서 호두 2.5kg 을 사 집에서 깨보니 시멘트와 종잇조각 등이 나와 당국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시멘트 조각이 들어간 가짜 호두는 공업용 풀로 정교하게 붙여져 있었다. 또 시멘트 조 각이 흔들리면서 소리가 나는 것을 막기 위 해 종잇조각도 함께 넣는 수법도 동원됐다.
시멘트를 넣어 무게를 늘린 이 가짜 호두들을 일부 상인들 이 진짜 호두와 섞어 유통시킨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과 유튜브 등에서는 가짜 호두 사진과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 는 가짜 식품 유통사건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2008년에는 멜라민 분유가 유통돼 아기 6 명이 숨졌고 2011년에는 합성수지로 만든 가 짜 쌀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에도 가 짜 계란과 가짜 호두가 유통돼 파문이 일었다.
72살 할머니 승무원, 53년 근무 후 은퇴 아메리칸 항공에서 가 장 오래 근무한 올해 72 살의 여승무원이 은퇴했 다. 지난 달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메 리칸 항공에서만 53년을 근무한 바바라 버켓(72) 이 마지막 비행을 한 다 음에 은퇴 파티를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영국행 마지막 비행을 하고 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이애미 보인턴 비치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승무원이 꿈이었다. 그녀 는 "내 부모는 나를 볼티미어 공항에 데려갔다. 그곳에서 나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승무원을 봤 다. 그녀들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 때 내가 본 비행기가 아메리칸 항공이었다"고 말했다.
1960년 7월 29일 승무원 훈 련소를 졸업한 그녀는 아메리 칸 항공의 승무원이 됐다. 그 리고 지금까지 8,000편 이상 의 하와이, 일본, 아르헨티나 등으로 비행했다. 당시 그녀가 승무원이 됐을 때에는 몸무게 제한도 있었으 며 나이도 32살까지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여성의 권리 옹호가 사회적으로 영 향을 받으면서 여성 승무원에 대한 권리도 시 간이 갈수록 개선됐다. 1980년대에는 결혼 후 근무가 어려웠지만, 1990년대에는 이런 규정이 없어졌다. 나이 제한도 없어졌다. 그녀는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아이를 낳는 것 을 본 적도 있으며, 난 자신도 심장발작, 뇌졸 중을 일으키기도 했다"라고 지난날을 추억했다.
영국생활
고데기 동영상 만들던 10대女 머리를 그만… 간단한 고데기 사용법 영상을 만들려던 중학생 소녀가 자신의 머리카락 을 통째로 태워버린 영상 을 그대로 공개해 해외토 픽에 올랐다고 영국 매체 디지털스파이 등 외신들 이 전했다. 지난 달 18일 미국 플로리다 중학생 토 리 로클리어는 고데기 사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만들려다가 낭패를 당한 상황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그대로 공개했다. 웨이브 스타일을 만들려던 토리는 온도
를 올린 고데기에 머리카락을 말은 후 "20초나 그 이상을 세라"고 말 했다. 하지만 20까지 세기도 전에 토리의 예쁜 금발은 검게 변하더니 고데기에 붙은채 통째로 타버렸다. 고데기에 말았던 머리카락이 타 서 잘려나가자 놀란 토리는 한동 안 말을 하지 못하다가 "세상에나, 장난하나"라며 "내 머리카락이 다 타버렸다" 고 말하며 영상을 끝냈다. 일부에서는 조작된 영상이라고 주장했지 만, 그녀의 표정은 사실적이라고 데일리메일 이 평했다.
"지하철 앉아 가세요" … '가짜 임신 배' 등장 임신부처럼 보이게 해주는 실리콘으로 만 든 가짜 배가 중국 온 라인 쇼핑몰에서 인기 리에 팔리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실태는 한 여성이 구매한 불량 가짜 배 덕에 드러났다. 영자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베이징 지하철로 출 퇴근하는 장모 씨(여)의 뻔뻔한 민원 제기 를 소개했다. 신문을 따르면 그는 최근 전동차에서 낭패 를 봤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300위안(약 5만 2000원)을 주고 산 가짜 배의 벨트가 헐거 워 바닥에 떨어진 것. 가짜로 임신부 행세 를 한 걸 알아챈 승객들은 장 씨의 얌체 짓
을 거세게 비난했다. 망신을 당한 장 씨 는 지난달 25일 리위 안 공업·상업국에 제 품 품질을 문제 삼아 민원을 제기했다. '정 말 진짜 같다'는 광고 를 보고 샀는데 실제 와 달랐다는 것. 하지만 당국은 그녀의 불 평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국의 소비자 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 한 것이다. 이 소식은 중국의 수많은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남부끄러운 짓을 한 여자가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개탄했 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상 가장 파렴치한 민원"이라고 비난했다.
THE UK LIFE
지 . 구 . 촌 . 화 . 제
폭 7m, 세계서 가장 큰 '새 둥지' 포착 남아프리카 공 화국의 사진작가 가 ‘세계에서 가 장 큰 새집’의 사 진을 공개해 눈길 을 모으고 있다. 허핑턴포스트 의 보도에 따르 면, 이 새집의 주 인은 남아공에 서식하는 떼베짜는새(Social weaer birds)로, 이들이 지은 집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새집’으로도 유명하다.
식빵 모양 여행가방 등장 '어머 이건 사야해!'
큰 건초더미가 공 중에 대롱대롱 매 달린 듯한 느낌의 이 새집은 최대 폭 7m, 길이 3m에 달 하며, 작은 나뭇가 지와 건초, 목화 등 자연 소재들을 이 용해 만들어진다. 수 백 마리의 떼베짜는새가 모여 한 순간에 거대한 집을 짓는 과정은 장관으로 꼽히며, 일부 새집의 수명은 100년에 달하기도 한다. 안에는 300여 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떼베짜는새는 베짜는새과의 새들 중 군집성 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동물원·수족관 연합(World 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의 전문가들은 “떼 베짜는새가 이처럼 거대한 새집을 짓는 이유 는 포식자로부터 동족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 해서”라면서 “거기다 극심한 온도변화로부터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식빵 모양 여행가방이 누리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식빵 모양 여행 가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 진에는 잘라놓은 식빵 두 장을 겹쳐놓은 모양의 커 다란 여행가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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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받고 6세 친딸 성매매 시킨 엄마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마약 구입 을 위해 자신의 딸을 성매매에 이 용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치에 살고 있는 댈리나 니콜라스(36)가 아동성매매 와 아동학대, 마약 거래 및 복용 등의 혐 의로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콜라스의 패륜행위는 한 마약중독자 에 의해 발각됐다. 지난해 5월 마약 구입 을 위해 니콜라스의 집을 찾은 한 남성은 그녀의 집에서 어린 아이가 여러 명의 남 성을 상대로 성관계를 맺는 것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니콜 라스가 20달러(약 2만2000원)를 내면 자 신의 딸과 오럴 섹스를 할 수 있다고 꼬드 겼다"고 증언했다.
"연애한 적 없어요" 모태솔로 116세 브라질 할머니 브라질에 살고 있는 만 116세의 할머니 마르가리다 알레산드리나 데 올리베이라는 브라질 최고령 자 중 한명이다. 마르가리다 할머니는 일생동안 남자친구를 단 한번도 사귀어보 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 닌 아버지 때문. 아버지를 존경 하면서도 두려워했던 그는 사귀 는 사람이 생겼을 때 아버지의 반대를 살까 걱 정하다 연애를 하지 않았다. 대모가 "결혼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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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는 게 좋다. 후회할 일만 생긴 다."고 조언하며 독신을 권유한 것도 남자를 꺼리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매우 행복하며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남자가 행복을 가져다 주 는 건 아니다."라며 "평생 싱글로 지 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명의 자매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지내 온 마르가리다 할머니는 오는 6 월 6일 117세가 된다.
경찰 조사 결과 니콜라스는 자신의 딸을 무 려 2년간 성매매에 이용했으며 성매매 대가로 받은 돈을 전부 마약 구입에 사용했다. 니콜라스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 으며, 그녀의 변호인은 "그녀가 마약에 취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확한 사고 판단이 불 가능했음을 참작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英 법원, 구급차와 성행위한 취객에 벌금형 영국에서 구급차와 성행위를 하려 했던 취객이 재판을 받고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 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잉글랜드 데번주(州)의 반스터플에서 캘 럼 워드(25)가 지난해 9월 구급차 보닛에 대고 성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경찰에 적 발됐다. 그를 현장에서 적발한 경찰관은 조사서 에서 "워드가 구급차 앞에서 성관계를 하 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워드는 당시 술을 마시고 대마초를 피우고 각성제 암페타민를 복용해 과도하게 흥분 한 상태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반스 터플 지방법원에서 처음에 땅콩이 담긴 봉 투에 불을 붙여 전화박스에 놓고 구급차에 서 성행위를 한 사건에 관해 재판을 받았다. 반스터플 지법은 그의 음주, 고성방가, B급 마약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는 집행유예 6개월과 60파운드(약 10 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법원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술을 마 신 사실을 인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24 2013년 3월 7일 (목)
생 . 활 / 건 . 강
레드 와인이 청력 상실도 막아줘 레드 와인 한 잔 정 도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심장 질환이나 치매 예방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 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청력 상실을 방 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달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국 디트로이트 헨리 포드 병원 연구진은 붉은 포도나 레드 와인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 (resveratrol·식물에서 발견되는 항산화물질 인 폴리페놀 계열에 속하는 물질)이 시끄러 운 소음 때문에 청력이 손상되는 걸 막아주
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건강한 쥐에 레스베라트롤을 주입 시킨 뒤 장시간 소음에 노출시켰다. 그랬더니 청력을 거의 상실하지 않았다. 반면 레스베라 트롤을 주입하지 않은 쥐는 소음에 노출되자 대부분 청력을 상실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세이드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뿐만 아니라 암, 노 화, 심지어 청력 등 다양한 신체적 질환에 대 해 레스베라트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것이었다'며 "레스베라 트롤은 특히 노화와 인지 감퇴, 청력 상실 등 을 막는 데 매우 강력한 효능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토마토·양배추, 알루미늄 냄비에 조리하면 안돼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알루미늄 냄비와 호일 등에 대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 기 위해 알루미늄 식기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 재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pH)가 낮은 식품은 알루미늄 냄비나 호 일에서 조리하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매실절임, 간장, 된 장 등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 루미늄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 람직하다. 알루미늄 냄비에서 음식물찌꺼기 등을 제거 할 때는 표면의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금속수세미 등 날카로운 금 속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새 알류미늄 식기는 물을 한 번 끓여서 사
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더욱 견고해져 내구성이 강화된다. 오래 사용해 색상이 변한 알루미늄 냄비는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벗겨 져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교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알루미늄은 대부분의 연구에서 실제 체내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고, 신장에 의 해 체외로 배출돼 인체에 위험하지 않은 것으 로 평가되고 있다. 인체에 과다노출시에는 구토, 설사, 메스꺼 움 등을 유발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식기를 통해 섭취되는 알루미늄의 양은 위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식약청은 알루미늄 냄 비 등 사용시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해서는 기준·규격 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영국생활
잠이 부족할 때 겪는 뜻밖의 증상 6가지 일 처리가 늘어지 고 하루 종일 하품하 고, 정말 침대가 자 기를 부르는 것 같 기도 하다면? 당연 히 잠을 더 자야 한 다는 신호로 여겨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꾸 다른 이유를 댄다. 실제로 하루 7~9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 람들은 심장 건강에 나쁘고 비만을 불러올 수도 있다. 그런데 수면 부족은 전혀 예상하 지 못했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잠 이 부족할 때 겪을 수 있는 뜻밖의 행태 를 소개했다.
◆ 게걸스러워졌다 아침을 먹지 않거나 운동을 더 심하게 하 는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배가 고프다면 수면 부족일 가능성이 높다. 2010년 섭식행동학회 회의에서 발표된 연 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배고픔을 촉발하 는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를 높인다고 한다. 이 호르몬이 조금만 늘어도 간식을 찾게 되 고 고탄수화물,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게 된 다고 한다. 이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비만이 되기 쉬운 이유기도 하다.
◆ 자주 슬퍼진다 TV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보고 당황스러워한 적은 없는가? 여성들은 즉시 생리전 증후군을 들먹이겠지만, 수면이 부 족하면 쉽게 감정적이 되기도 한다. 2007년 연구에서 잠이 모자랄 경우 두뇌는 부정적 이고 혼란스러운 이미지에 60% 이상 과도 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잘 잊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집중이 잘 안되면 나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려 든다. 그러 나 진짜 원인은 수면 부족일 수 있다. 잠을 적게 자면 전반적인 인지력에 문제가 생기고 주의 집중의 어려움, 혼란, 민첩함 저하, 건망증, 학습 장애 등을 겪 을 수 있다고 웹엠디가 보도했다. 따라서 열쇠 를 어디 뒀나 기억이 안 날 때는 지난밤에 얼 마나 잤는지를 먼저 따져봐라.
◆ 감기가 안 떨어진다 콧물이 계속 흐르고 절대 안 그칠 것 같다면 수면 시간을 다시 살펴봐라. 2009년 연구에 따 르면 매일 7시간보다 덜 자는 사람들은 적어도 8시간 자는 사람들보다 감기에 걸릴 위험이 3 배나 높았다고 한다.
◆ 보통 때보다 동작이 서투르다 자명종을 누를 때 시계를 떨어뜨리고, 시리 얼에 우유를 붓다가 흘리고, 나가다가 문에 발 을 찧는다. 다 밤을 잘 못 잔 탓이다.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지만 졸릴 때 동작이 굼뜨거 나 정확하게 행동하지 못한다고 한다. 반사운 동이 둔해지고, 균형감과 깊이 감각이 불안정 해진다. 그래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고, 반 응 속도가 늦어지면서 달걀곽이 그냥 바닥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배우자나 연인에게 각별한 감정이 생기지 않 는다면 스트레스나 건강이 안 좋다기보다는 잠 을 푹 자지 못한 때문일 수 있다. 잠이 부족하 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늘어나면 서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생 . 활 / 건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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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건강하고 날씬하며 행복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 그렇 지 않은 사람에 비 해 더 건강하고 날 씬하며 행복하게 살 고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영국 로햄턴 대학 교 연구팀은 최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성인 1068명의 라이 프스타일에 대한 자 료를 수집했다. 연구 팀이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들의 기상 시간과 평소 이들이 느 끼는 행복 수준, 건강 상태, 식습관, 체중, 스트 레스를 받는 강도 등이었다. 연구팀은 이 자료를 토대로 조사 대상자를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 두 그룹으로 분류
했다. 아침형 인간의 주중 평균 기상 시간은 오 전 6시 58분이었으며 저녁형 인간의 평균 기 상 시간은 오전 8시 54분이었다. 주말에 일어 나는 시간은 각각 오전 7시 47분(아침형 인간) 과 10시 9분(저녁형 인간)이었다. 분석 결과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 인간에 비 해 평균 체중이 더 낮았고 평소 느끼는 행복 감도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저녁형 인 간은 아침형 인간에 비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비만이 될 확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아침형 인간은 아이들을 깨우고 학교에 보내는 등 아침 시간에 벌어지는 일상 적인 일을 훨씬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어 빡 빡한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는 데 유리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두 그룹의 건 강상 격차가 아주 심한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 은 "직장에서 야근을 하게 될 때는 저녁형 인 간이 오히려 유리하다"며 "저녁형 인간에게도 여러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뱃살 쏙 ' ' 줄이는 생활습관 7계명 복부비만은 잘못된 식습 관과 생활습 관이 원인이 다. 운동을 하 지 않고 탄수 화물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었을 때 복 부비만이 되기 쉽다. 이런 복부비만을 해결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건강관리 협회 자료를 토대로 알아봤다.
▼복부비만 줄이는 방법 1.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2. 잡곡밥을 3분의 2공기 정도 먹는다. 3. 장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물을 싱겁게 요리해 먹는다. 4. 두부, 생선, 고기, 계란 흰자 등을 매끼 먹 는다. 5. 설탕, 기름, 소금 함량이 높은 양념이나 국, 찌개 등을 피한다. 6. 칼로리가 매우 높은 튀김, 전, 부침 등은 되 도록 피한다. 7.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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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는 7가지 요령 왜 어떤 사람은 새벽 2시까 지 잠이 안 들어도 눈이 멀 뚱멀뚱한 반면 아침에는 눈을 뜨기가 어려울까? 이런 올빼 미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 나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 면 좀 더 아침형 인간에 가깝 게 될 수는 있다. 미국 폭스TV 는 애틀랜타의 생리학자이며 '잠을 정복하라'라는 책의 저 자인 트레이시 마크스가 제시하는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 시계에서 저녁 시간을 한 시간 빼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고 해서 하루아 침에 바꾸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 대신 저녁 시간 중 한 시간을 빼 보라. 그 시간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그 시간대에 하기로 했던 일을 안하는 것이다.
◆ 단백질 섭취를 늘려라 "아침은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는 말 도 있듯이 아침을 충실하게 머는 것이 필요 하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형형색색 의 과일과 채소, 통밀류를 먹어라. 커피가 없 으면 잠을 깰 수 없는 유형이라면 대신 칼슘 과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나 두유를 마셔라.
◆ 스스로에게 상을 줘라 일단 일어나는 데 성공했으면 스스로에게
상을 줘라. 그리고 신문을 읽거 나 좋아하는 블로그의 칼럼을 읽든가 명상을 하라.
◆ 스스로에게 원기가 북돋는 말을 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남으로써 무 엇을 얻게 되는지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과감히 아침에 일 찍 일어나는 것을 선택한 자신 의 '결단'에 대해 응원하고 스스 로를 북돋워줘라.
◆ 해가 떠오를 때 운동하라 이른 아침의 운동은 몇 시간 동안 체온 을 상승시켜 주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높여 준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운동하는 것 은 식사 뒤에 하는 것보다 지방 연소와 칼 로리 소비에서 더 효과적이다.
◆ 실내 조명을 켜라 실내에 조명을 켜는 것은 햇빛이 몸을 깨 우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우리 몸은 빛 과 온도에 민감하다. 실내 조명을 설치해도 좋고, 아니면 큰 창문 옆으로 침대를 옮겨 놓고 블라인드를 쳐 놓지 않으면 아침 햇 살이 자명종 역할을 한다.
◆ 라디오를 꺼라 저녁에는 TV와 라디오 볼륨을 줄여 잠 이 잘 들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 . 화 / 영 . 국 . 보 . 험
26 2013년 3월 7일 (목) [윤희영의 News English]
토마토케첩의 기원;
The origin of tomato ketchup
'투자의 귀재'(an investment guru)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280억달러(약 30조원)를 들 여 식품회사 하인즈를 인수하 기로 해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become a worldwide sensation). 하인즈는 토마토 케첩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어 (acquire world-fame) 케첩의 대명사가 된 (become a synonym for ketchup) 그룹이다. 케첩은 미국인들이 워낙 즐겨 먹어 미국에 서 생겨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be apt to think so). 그러나 케첩의 뿌리는 중국에 있 다. 케첩은 원래 중국 푸젠(福建)성의 사투리 로 '생선으로 만든 소스'를 뜻하는(originally mean 'fish sauce' in a dialect of Fujian province) 말이었다. 케첩의 기원은 5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 (date back more than 500 years). 중국 남부 푸젠성은 당시 해상 교역의 북적거리는 중심 지(the bustling center of marine trade)였 다. 푸젠성의 선박들은 페르시아와 마다가스 카르까지 항해를 했다. 그리고 중국 뱃사람들 일부는 동남아 일대 항구들에 정착해 살았다 (settle down in Southeast ports). 당시 크메르와 베트남 주민들이 이 중국인 들에게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멸치로 만든 자극적인 생선 소스를 소개했고(introduce them to their pungent fish sauce made out of salted and fermented anchovies), 중국 인들은 그걸 저장 생선 소스(preserved-fish sauce)라는 뜻에서 '茄汁'이라고 불렀다. 푸젠 성 사투리로 그 발음이 '케즙'이었다.
이 '케즙'이 1600년 무 렵 향신료, 직물, 도자기 등을 찾아 동남아로 진 출한 영국과 네덜란드 상인들에 의해 'catsup' 'ke-tchup'으로 표기되 기 시작했다. 그리고 18 세기가 될 즈음엔(by the turn of the 18th century) '케즙'에 맛을 들 인(acquire a taste for ke-tchup) 영국 상인 들이 돈벌이를 위해 본국에 'ke-tchup'이라는 이름으로 들여보내기 시작했다. 영국으로 건너간 케첩에는 영국인들 입맛 에 맞춰(take on a British flavor) 으깬 버섯 과 양파가 더해졌다. 19세기 들어서는 토마 토를 첨가해 자기들 나름의 케첩을 만들기 시작했다(begin to attempt to make their own ketchup).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갈 때 까지만 해도 케첩에는 발효된 멸치젓(sauced anchovy)이 남아 있었다. 멸치젓이 빠진(be dropped) 것은 1850년대 중반이었다. 1890년엔 하인즈 등 미국의 케첩 제조업체들이 더 나은 보존 필요성(the need for better preservation)과 단것을 좋아하는 미국인들 입맛(the American sweet tooth)에 따라 설탕의 양을 크게 늘렸다. 그것이 지금처 럼 달착지근하면서 시큼한 제조법으로 이어 지게(lead to the modern somewhat sweet and sour formula) 된 것이다. 어찌 됐든 케첩이 케첩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퍼지게 된(be brought onto the world stage) 배경에는 수세기 전 중국 푸젠성 뱃사 람들의 사투리가 있었던 것이다.[조선일보]
영국 보험 바로 알기
영국생활
Motor Insurance (HIGHWAY CODE)
영국에서 운전하시는 한인분들께서 알아 두시면 편리한 영국의 교통법규를 영국 의 Highway Code( 교통법규집)를 통하 여 알아 보도록 하겠 습니다.
Highway Code란 Highway code는 보행자(pedestrians), 자 전거 이용자(cyclists), 오토바이 이용자 (motorcyclists), 운전자(drivers) 등 모든 사람 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이 규칙은 모든 도로 사용자에 적용됩니다. Highway Code 에 명시된 규칙들은 법적인 요구사항이므로 이를 어기었을 때에는 벌금이나 라이센스에 벌점이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 습니다. Highway code는 법정 분쟁에서 책 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교통법(Traffic Acts) 하에서 증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 차선에서 차량을 진행할 수 있게 하고, 다 른 차선에서는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보 행자는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 페리칸 횡단보도 (Pelican crossings) 페리칸 횡단보도는 신호를 보행 자가 조정할 수 있는 횡단보도입 니다. 교통신호등을 켜기 위해 컨트롤 버튼을 누르고 보행신호(파란등)가 켜졌을 때, 오가는 교통의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게 횡단하여야 합니다. 파란등이 점별되기 시작할 때에는 횡 단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횡 단중일 때, 파란등이 점별되면 횡단할 수 았느 시간이 있으므로 지체없이 횡단하여야 합니다.
◆ 일부 페리칸 횡단보도에는 시각장애자를 위해 파란등이 켜져 있는 동안 신호음이 있으 며, 청각/시각장애자를 위해 촉각으로 느낄수 있는 신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교통신호등에서 (At traffic lights) 대부분 보행자를 위한 특별한 신호 즉, 파란 등(보행신호)이 있으며, 보행자는 파란등(보 행신호)에서만 횡단하여야 합니다. 만일 횡단 중에 파란등이 꺼졌다고 하여도 횡단할 시간 이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횡단하여야 합니 다. 만일 보행자를 위한 특별한 신호(파란등) 가 없고, 교통만을 통제하는 빨간등이 있을 경우, 빨간신호가 들어와서, 오가는 차량들 이 정지된 것을 확인하고 횡단하여야 합니 다. 코너에서 방향전환을 하는 자동차가 있 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하며 횡단 하여야 합니다. 차량만을 위한 신호등은 일
◆ 교통이 혼잡할 때, 보행자쪽의 차량들이 진행 신호임에도 멈춰서야만 할때가 있습니다. 이때 보행자는 반대편의 자동차들이 계속 움 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횡단하려 하 지 말고 컨트롤 버튼을 눌러서 횡단신호를 기 다려야합니다. (위 내용은 여러 보험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 정 보험사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료 제공: 동방보험 24시간 Helpline: 020 8336 0563
THE UK LIFE
골 . 프 . 레 . 슨
티 꽂을 자리 찾기 티샷을 하기 위해 티를 꽂을 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많은 골퍼들이 티 박스에 올라서면 무의미하 게 무의식적으로 티를 꽂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평해 보이는 티 박스도 약간의 내 리막과 오르막이 있기 때문에 평지를 찾아 티 를 꽂는 것이 중요하다. 텔레비전에서 골프 중 계를 볼 때를 생각해 보자. 선수들이 티 박스 위에 올라서면 〈사진 1〉 과 같은 자세를 취하고 티 박스 위에서 움직이 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동작은 평지를 찾기 위한 것이다. 가끔 아마추어 골퍼들과 라운드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미스 샷이 나오 는 경우가 있다. 〈사진 2〉 〈사진 3〉의 스윙 은 정상적으로 했지만 티를 꽂 은 위치가 발보다 낮으면 생각 지도 못한 미스 샷이 발생한다. 〈사진 4〉 〈사진 5〉처럼 반 대로 발보다 공이 높은 곳에 있 으면 클럽 페이스 위쪽에 공이 맞는 미스 샷이 발생한다. 정확한 평지를 찾기 위해서는 〈사진 1〉 〈사진 6〉 〈사진 7 〉과 같이 스탠스와 같은 발의 폭을 유지하며 티를 꽂을 위치 쪽에서 조금씩 위치를 옮겨가 며 움직여 보자. 그다음 평지에 티를 꽂고 어 드레스를 한다. 이러한 동작으로 생각지 못 한 미스 샷을 방지할 수 있다.
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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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조선/
스카이샷 해결하려면 클럽 던지듯 스윙 백스윙을 부드럽게 한다는 것을 잘못 이 해하고 백스윙을 너무 신중하게 하면서 테 이크 어웨이를 지나면서 스피드를 너무 느 리게 하면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갑자기 스피드가 빨라져 뒤땅 샷을 하게 된다<그 림 1>. 드라이버 로 치는 뒤 땅 샷, 스카 이 샷은 티 위에 놓인 볼이 드라 이버 페이 스의 위쪽 부분이 맞
으며 페이스 로프트가 커져 처음부터 공 이 높이 솟아오르게 되는 것이다<그림 2>. 이러한 골퍼들은 백스윙 스피드를 조금 빠르게 하면서 다운스윙 때 태평양 앞 바 다에 클럽을 던져버린다는 생각<그림 3>을 하며 스윙연습 을 하면 해결할 수 있다. 스카이 샷이 나는 골퍼들은 야구 스윙 연습 을 하여 스카이 샷에 대한 공포 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그림 4>.
공을 띄워 장애물을 넘겨야 할 때 <그림 2>처럼 볼을 띄워 나무를 넘긴다 고 가정 하자. 볼 위치는 스탠스 중앙을 기 준으로 왼쪽. 클럽의 끝은 공보다 뒤쪽에 위치시켜 그립을 한다. 몸무게를 오른발에 60%를 실어준다<그림 1>. 클럽의 로프트가 최대한 살려지게 된다. 좀 가파르게 백스윙을 해주고 임팩트 때에 는 두 손의 위치를 어드레스 때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임팩트를 지나 폴로 스루로 접어 들 때는 머리와 어깨 위치가 계속 타깃의 반 대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야 한다<그림 2>.
생 . 활 . 광 . 고
28 2013년 3월 7일 (목)
영국생활
■1029)UK 미니캡
■1047)소망 캡
■1033)Big Cab
학생 픽업, 공항 픽업 간단한 이사 런던 시내외 투어, 쇼핑 투어 친절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912 362 143
명품마을 등 쇼핑 관광 영국 내 전공항 픽업 or 드롭 차량에 최신 네비게이션 장착 8인승 밴 최신 벤츠로 색다른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 079 0800 0647
정직하고 신속한 서비스 학생 픽업, 공항 픽업, 소형 이사 런던 시내외 관광 및 쇼핑 투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900 805 881
■1042)Malden Cab(캡 불러) 23년 무사고 경력 런던 교통국(미니캡) 라이센스 보유 공항, 시/내외 픽업 관광 가이드 항상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0784 163 0606
생활광고비 3회 £20
■1037)히드로캡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을 신속.정확.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공항 픽업 및 드롭 서비스 보딩 스쿨 픽업 서비스 관광 및 쇼핑 서비스(영국 전지역 가능) 07729 919 818
www.uklifenews.com
생 . 활 . 광 . 고
THE UK LIFE
■1060)Drum Lesson Jazz, Popular Music Performance Drum Genre-Jazz, Funk, Pop, Rock, Latin, CCM soundlab.london@gmail.com 07823 881 499 (Korean available)
■1037)영어 회화/작문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 / 어린이 지도 관련분야 대학원 졸업, 학사 졸업(BA Honours) 본인 추천서 제공 가능 풍부한 경험과 자격을 겸비한 영국인 교사 TESOL(영어교사 자격증) 취득 020 8643 4504
■1038)피아노 레슨 다년간의 경험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지도 그레이드 지도 한국.영국 교재 병행 가능 11플러스 GCSE 실기 지도 / 출장레슨 가능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배우세요 07503 730 937
OZ 캡 신형 벤츠 E 클라스, Ford 7인승 행사의전, 관광, 공항 픽업, 뉴몰든 미니캡 M. 07859 055 236 E. admin@oz-partners.com
■1038)Large Double Ensuite Bedroom in top floor of a family house. It's located 15 min walk from Raynes Park station. 2 min walk to bus stop to Wimbledon. Female, no smoker only. Rent £650 per month including bills, reference and one month deposit. Available from 01.03.13 07837 708 168
■1038)방 임대 뉴몰든 파운틴펍에서 3분 거리 싱글룸 £250, 트윈룸 £350(1인), £450(2인) 07894 638 943
뉴몰든 성업 중인 한식당 매매 문의 07925 017 820
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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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활 . 광 . 고
30 2013년 3월 7일 (목)
영국생활
■1029)써니 하숙.민박
■1039)남자 직원, 두부 기술자 구함
■1037)Nissan Almera Auto
뉴몰든 역에서 5분, 한식 잘하기로 소문난 집 깨끗하고 맛있는 조석 한식 제공 장기 체류자는 토.일요일 점심식사 제공 새 단장하여 더욱 깨끗, 새 침대, 옷장 샤워실 딸린 룸, 정수시설, 카드결제 가능
남자 직원-운전 가능한 자 020 8417 1123, 07850 963 035(푸른농원)
MOT 2013.11, 5 Doors £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1039)홀, 주방직원 구함
■1037)Mercedes A170 cdi
Full/Part time 뉴몰든역 맞은편 020 8949 7730/07515 440 078(한 레스토랑)
2002년식, 수동, 디젤 MOT 2013.11, TAX 2013.5 £1400 020 8687 6711/07940 361 331
각방 SKY TV, 초고속 무선인터넷 44 Cleveland Road, New Malden, Surrey T. 020 8942 2936/07894 828 823 F. 8395 2600
■1040)올리브 게스트하우스-하숙.민박 출장, 주재, 연수, 여행자 환영 호텔 수준의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맛깔스런 조석 한정식, 전 객실 욕실.화장실 무료 인터넷.세탁 서비스 0750 685 9420/020 8336 2905 tysok@hanmail.net
라 . 이 . 프
THE UK LIFE
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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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말고기 파문… 동유럽 馬車금지가 발단 영국의 대형 할인매장에서 판매된 쇠고기 햄버거에 말고기가 섞여 들어간 것이 확인되 면서 시작된 말고기 파동의 불똥은 한달 만 에 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내 21개국을 거쳐 아시아 홍콩까지 튀었다. 27일 에는 미국에서도 소동이 벌어졌다. 멕시코에 서 도축된 냉동 말고기가 유럽으로 배송되는 과정에서 남부 휴스턴을 거쳐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다. 어쩌다 이 문제가 생겨 났고, 이렇게까지 커졌을까.
아시아 국가에도 불똥 튀어… 소비자 불안감 갈수록 더해가 세계적인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는 27일(현지시각) 홍콩 홈페이지에 "체코 이케 아 매장에서 파는 미트볼에서 말고기 성분이 나온 점을 감안해서 홍콩 내 3개 지점에서 미 트볼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케아 는 "홍콩에서 판매되는 미트볼은 체코에 공급 되는 업체와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지만, 홍콩 고객들의 우려를 덜어주는 차원에서 이번 결 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가구 매장 외에도 값싸고 질 좋은 카페테리아로 유명하 다. 미트볼은 인기 메뉴 중 하나. 유럽을 달군 말고기 파동의 여파가 홍콩 소비자들에게도 미친 셈이다. 이케아는 이날 프랑스, 영국, 스 페인, 아일랜드, 포르투갈에서 판매되던 소시 지도 공급을 멈췄다. 이케아뿐만이 아니다. 테스코 등 영국의 대 형슈퍼들은 판매대에서 쇠고기 가공식품을 아 예 철수했다. 앞선 조사에서 걸리지 않은 제품 들에도 말고기 성분이 섞여 있을지 모른다고 판단해서다. 말고기 불안감에 쇠고기 가공식 품이 팔리지 않는 것도 작용했다. 26일 영국 의 시장조사 업체 칸타르 월드패널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말고기 파동이 시작된 지난달 17 일 이후 한 달 간 영국 내 냉동 햄버거 판매는 43%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말고기 즐기지 않던 유럽국가들, 관련 검역 규정도 미흡 유럽이 말고기 파동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 응하는 이유는 우선 음식 문화 탓이다. 전통 적으로 말은 소나 돼지처럼 먹는 가축이 아 니었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말은 귀족적인 동물이었다. 승마에서 보듯이 ‘인간의 친구’라는 인식이 강하다. 다른 문화 권에서 말을 소와 같은 노동력으로 볼 때, 영 국인들은 말을 경마와 사냥 등 레저용 가축 으로 썼다. 개처럼 '기르는 짐승'이지 '먹기 위 해 키우는 가축'이 아니었다는 것. 프랑스 일 간지 르 몽드는 영국에서 기사도가 발전하면 서 말에 대한 유별난 애착이 생겨났다고 전했 다. 프랑스 시사 주간지 르 포엥(Le Point)은 “영국인에게 말고기를 대접하는 것은 인도인 에게 쇠고기를 주거나, 무슬림ㆍ유대인에게 돼 지고기를 주는 것과 같다”고 썼다. 역사적으로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 드 등 유럽 국가들도 말고기를 먹긴 했다. 하 지만 일상적으로 즐겨 먹던 식품은 아니었다. 음식료품에 대한 관리ㆍ검역이 철저한 유럽연 합(EU)이 소나 돼지와는 달리 말고기에 대한 도축,ㆍ유통 관련 규제를 엄격하게 마련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게 화근이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23 일 유럽의 제도가 허술했기 때문에 말고기 시장이 음성적으로 자라났다고 보도했다. 말 사육·도축 업체들은 서유럽 국가들보다 상 대적으로 EU에 늦게 가입한 루마니아, 폴란 드 등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 로 전해졌다.
도로교통 현대화가 촉발… 유럽 경제위기가 불 붙여 이 지역에서 불법 말고기 거래가 횡행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동유럽 교통망 현대화 프
로젝트였다. EU는 2007년 개발이 덜 된 동유럽 지역에 새 도로를 놓으면 서 교통법규도 함 께 고쳤다.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새로 깔리는 도로에선 말이 끄는 마차나 당나귀가 모는 수 레를 지나다니지 못하게 했다. 규제가 시작되면서 마차를 끌지 못하게 된 말 과 당나귀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말 유통업자 들은 이 남아도는 말들을 사다가 고기로 유통 시키기 시작했다. 말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생 계가 어려워진 말 농장들도 여기에 합세했다. 그 무렵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 국 가)에 닥친 경제위기가 불을 키웠다. 지난 2010 년 이후 국제 선물 시장에서 쇠고기 가격은 급 등했다.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오른 쇠고 기 가격은 경제난을 겪던 유럽의 식품 가공 업체들에 큰 부담이었다. 반면 음성적으로 판 매되던 말고기 값에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식 품가공업체들은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쇠 고기 제품에 말고기를 뒤섞어 팔기 시작했다. 때마침 EU 회원국들의 검역 기준도 완화 됐다. 유럽에서 식품 검역은 보통 유통업체와 이를 감독하는 지역 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 지방 정부가 재정난에 시 달리면서 “프랑스 가공업체에 대한 검역은 생 략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을 두는 등 규정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 언은 전했다.
뒤늦게 손 쓰는 EU, 해결할 과제 산더미 EU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지난 25일 EU는 27개 전 회원 국이 참석하는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햄버거 등 육류가 들어간 가공제품의 원산지 표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전 유럽에 걸쳐 말고기 유통 실태를 수사 중인 유로폴(유럽공동경찰 기구)은 오는 3월 중순쯤 1차 수사 결과를 발 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식품유통 상설위원회가 긴급 소집돼, 모든 회원국에 말 고기 혼용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DNA 검사 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 이번 말고기 파 동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번 말고기 파동으로 도축·가공·유통·검역 등 EU 내 유통 시스템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제도적으로 보완 하려면 회원국 정부들이 협력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회원국들간의 책임을 정리해야 한다. 이번 사태의 잘잘못을 가리는 과정에서도 회 원국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빴다. 주 요 말고기 공급국으로 지목된 다니엘 콘스탄 틴 루마니아 농무장관은 "루마니아 기업은 EU 에 공급하는 고기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 한다"고 반발했다. 유럽 전역을 휩쓴 경제위기로 회원국들 금 고가 텅 빈 가운데, 관련 재정을 확보하는 것 도 관건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검 역 관련 인원을 늘리기는 커녕 줄일 계획이 다. 영국은 내년까지 식품안전청 산하 식육위 생국 예산을 1200만파운드(약 200억원) 삭 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물량도 지금보다 30% 줄어든다. 이런 중에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닐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 중 96%가 이번 말고기 파동을 알고 있 다고 답했다. 그 중 74%는 이 문제가 ‘심각하 다’고 평했다.[ChosunBiz]
32 2013년 3월 7일 (목)
라 . 이 . 프
15세면 콘돔 자동선물… 10대 임신율이 '헉' “선생님, 섹스가 뭐예요?”, “선생님, A 양(유 명 여자연예인) 동영상 봤어요?”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아이들이 한 질 문이다. 선생님이 당황해서 차마 대답을 못 하고 있는 사이에 “너는 그것도 몰라? 남자 랑 여자가 그거 하는 거야”, “인터넷 찾아봐. 거기 다 나와”라고 아이들이 대신 대답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떠도는 음란물들이 어린이들의 성교과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교사들에 의하면 야동(야한 동 영상), 야설(야한 소설), 야매(야동 마니아), 킬야동(야동 킬러)이란 말을 초등학교 저학 년 학생도 거리낌 없이 친구들과 주고받는 다고 한다.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10대들도 인터넷을 통해 성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성 적 궁금증이 생기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글을 올려 보지만 부적절한 정보로 가득한 댓글을 통해 왜곡된 성의식만 키우고 있다. 이렇게 생긴 잘못된 성지식으로 청소년들 은 10대 임신, 성병 감염, 그리고 성에 대한 폭력적인 태도를 키우고 있다. 체계적인 성교 육 부재로 아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그러면 어린이와 10대의 성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나. 성교육 분야에서 세계 최고란 평가를 받는 북유럽의 이른바 ‘스칸디 대디’ 스타일의 성교육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타이거 맘은 잊어라. 스칸디 대디(북유럽 아빠)가 대세다.’ 이는 2011년 3월 더타임스지가 북유럽의 성공적인 자녀교육비법을 소개한 글이다. 동 양식으로 엄격하게 공부만 시키는 엄마(타
이거 맘)보다 아이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시간 을 보내는 자상한 아빠 중심의 스칸디나비아식 교육법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스칸디 대디는 ‘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 져라’고 가르친다. 스칸디 대디는 아이들에게 성 교육 책을 매일 한 장씩 읽어주는 자상한 아빠 다. 북유럽 국가는 6, 7세가 되면 성교육을 시작 하고 15세가 되면 피임교육을 의무적으로 한다. 핀란드에서 15세가 되면 콘돔이 들어있는 ‘성교 육용 선물꾸러미’를 자동으로 받는다. 그 결과 10대 임신율은 세계 최저다. 핀란드는 1970년부터 성교육을 필수교과로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중고생에게 연간 10시간의 성교육을 실시하도록 했으나 입 시교육 때문에 한참 밀려나 있다. 성교육시간이 연간 평균 5.3시간에 불과한 한국에 비해 핀란 드는 연간 40∼50시간에 이른다. 특히 성적 호 기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초중등학교 7∼9 학년(한국의 중학과정)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집중적으로 한다. 내용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중요한 차 이 중 하나는 섹스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상세 하고 적나라하게 가르친다는 것이다. 정확한 사 실을 토대로 아이들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도 록 돕는 것이 성교육의 목표다. 우리나라는 전 학년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남녀 생식기 구조 나 임신 출산에 대한 생물학적 설명을 지루하 게 듣고 있다. 반면 핀란드 성교육은 실제적이다. ‘자위는 몸 에 해로운가’ ‘피임을 위해 항상 콘돔을 가지고 다녀야 하나’ 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가르
영훈국제중 '비경제적 배려' 합격자 절반이 부유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사회적 배 려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합격해 논란이 일 었던 서울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사배자 전형 으로 합격한 학생 중 적어도 절반가량이 부유 층 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이 27일 서울시교육 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학년도 영훈국제중 전형별 학부모 직업 현황’을 보면, 비경제적 사 배자 합격자 16명 가운데 7명이 의사·변호사· 사업가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직업이 의사인 합격자가 2명, 유명 로펌 대표 출신 변 호사의 자녀가 1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중소기업의 대표 등 사
업가 자녀가 4명이었다. 합격자 대부분은 다자녀 가정과 한부모 가정 자녀였고, 그밖의 비경제적 사배자 전 형 대상인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자녀, 북 한이탈주민 자녀, 환경미화원 자녀 등은 한 명도 없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제중 사배자 전형의 왜 곡 운영 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자 영훈 국제중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 승현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27일 열린 서 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직접 지휘해 철저히 감사하 겠다”고 밝혔다.
어렸을때 TV 많이 본 兒 `범죄자`될 확률↑ TV 시청을 많이 하는 어 린이는 성인이 됐을 때 범죄 적 해동이나 반사회적 성향 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 구팀은 1972년~1973년 사 이에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 에서 태어난 어린이 약 1000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5세부터 15세가 될 때까 지 2년마다 TV를 하루에 얼마나 보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TV를 많이 시청한 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범죄적 신념과 반사회적 성격특성 을 지닐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밥 핸콕스 교수는 “성인기 초기에 범죄적 행위를 할 위험은 어린 시절 평균적 으로 밤에 TV를 시청한 시간이 한 시간 늘
어날 때마다 약 3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TV 시청과 반 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 는 사회 경제적 지위나 어렸을 때 공격적, 반사 회적 행동 또는 가정교 육의 측면으로는 설명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콕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TV가 모든 반사회적 행동을 일으킨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TV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이 우 리 사회에서 반사회적 행동을 줄이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TV 프로그램이라도 하루 1,2시간 이상 시청하 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영국생활
성장 더딘 아이도 10대 되면… "걱정 마세요" 아기가 정상체 중에 못 미치거나 성장이 더디면 부 모들은 걱정이 많 게 마련이다. 이럴 때 성장을 촉진하 려고 높은 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이 기도 한다. 그러 나 그럴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아 때 저체중이거나 발육이 늦더라도 10 대가 되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또래를 따라잡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팀이 1만1499명의 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진 것이 다. 이들 아이들은 1990년대에 태어나 대규 모의 관련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 중 507명이 생후 8주까지 체중 증 가가 더뎠으나 2년 내에 그 차이를 거의 다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480명 친다. 중요한 교육내용으로 ‘성은 즐겁고 자연스 러우며 상대를 배려하는 책임 있는 행동이 되어 야 한다’를 강조하고 반복 교육시킨다. 관계를 중시하는 성생활교육을 통해 성폭행 이나 성추행을 예방하는 것도 성교육의 주요목 표 중 하나다. 성교육방식에서도 차이가 난다. 핀란드 성교육은 주입식이 아니라 토론식이다. 가령 사랑이란 말에 연상되는 단어를 각자 써 내고 토론하는 식이다. 성교육 비디오를 시청하 거나 역할극을 통해 상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성교육은 생활문화교육이다. 성 평등이 실현
은 8주~9개월에 체중이 정상체중 보다 미달해 7살 이 될 때까지 체 중 증가가 더뎠으 나 그 후 가속이 붙어 13세 때면 또 래와 비슷한 체중 이 됐다. 이번 연 구를 이끈 앨런 에몬드 교수는 "체중이 덜 나가거나 성장이 늦은 아이들은 모두 그 나 름의 '유전적 성장 곡선'을 갖고 있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체중이 덜 나가거나 성장이 늦다고 해서 함부로 고열량 음식을 먹여서는 오히 려 비만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생후 첫 6개월간의 음식섭취 습관이 아이의 장 래의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 기간 에 고열량의 음식을 마구 먹여서는 안 된 다는 것이다. 되고 있고 개방적인 성문화를 가지고 있는 북 유럽문화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그리고 북유럽 식 성교육을 그대로 벤치마킹 한다고 반드시 성 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들의 성문화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 는데 가정과 학교에서의 성교육은 이를 따라가 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성교육시간도 절대 부족하다. 청소 년들이 바른 성지식을 배울 권리를 인정하고 ‘열 린 성교육’을 가정과 학교에서 실시해야 할 때다. 김영화 강동소아정신과의원 원장
'영재 만들기' 비결은 부모의 애정, 합리적 양육 아이를 영재로 키 우려면 부모가 함께 애정을 많이 쏟으면 서 합리적으로 키우 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아대 교육학과 박영태 교수 연구팀 이 부산시내 유치원 5곳에 다니는 만 5세 유아 159명과 부모를 대 상으로 한 연구에서다. 27일 이 연구 논문에 따르면 부모의 애정 지 향적 양육태도가 일치하면 아이의 영재성 지 수는 평균 3.46으로 일치하지 않을 때(3.25) 보다 높았다. 특히 애정 지향적 양육태도가 일치하면 아이
의 언어능력과 독창성이 뛰어났다. 또 부모가 모두 합리 지향적 양육태도를 보 이면 양육태도가 다를 때보다 아이의 언어능 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웠다. 개별적으로는 어머니 의 성취 지향적 양육 태 도, 아버지의 애정 지향적 양육 태도가 각 각 아이의 영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박 교수는 "유아의 영재성을 키우려면 부 모가 모두 애정 지향적, 합리 지향적 양육 태도를 보이면서 어머니는 성취 지향적 양 육, 아버지는 애정 지향적 양육에 더 신경 쓰는 게 좋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태아, 자궁 안에서 음절까지 구별해 '신통방통' 태어나기 3개월쯤 전부터 태아는 이미 비슷한 음절들을 구 별할 수 있다고 호주 매체 ABC 등 외신들 이 전했다. 프랑스 피카르디 대 학 연구팀이 미국 국 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6개월쯤 귀가 형성된 태아가 자궁 안에서 비 슷한 음절을 구별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 28주만에 태어난 조산아 12 명의 뇌를 조사한 결과 아기들이 '가'와 '바' 음 절 차이를 구별했으며,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 차이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23주쯤 귀와 뇌 의 청각 능력이 형성되 는 태아는 자궁 안에서 소리를 듣고 리듬과 음 조 등을 들을 수 있다 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 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언어능력을 타고나는 것인지, 출생 후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 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 데 이 연구결과는 선천적 능력이라는 가 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파브리스 왈로와 박사와 연구팀은 '우리 연구결과는 청각 피질회로 기관 생성 초 기에 인간 뇌가 이미 음절의 근소한 차이 도 구별한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T . V . 속 . 영 . 화 / 한 . 인 . 소 . 식
THE UK LIFE
TV속
영화
[프로그램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Mad Money (2008) 3월 7일 (목)
Mad Money (2008)
Lara Croft: Tomb Raider (2001) 3월 10일 (일)
Lara Croft: Tomb Raider (2001)
(Film4) 6:55pm - 9pm Cast_ Diane Keaton, Queen Latifah
(BBC3) 8:30pm - 10pm Cast_ Angelina Jolie, Jon Voight
PS I Love You (2007)
Beethoven's 2nd (1993)
(Film4) 9pm - 11:25pm Cast_ Hilary Swank, Gerard Butler 3월 8일 (금)
(ITV2) 5:30pm - 7:15pm Cast_ Charles Grodin, Bonnie Hunt
Hulk (2003)
Shaun of the Dead (2004)
(ITV2) 7:15pm - 10pm Cast_ Eric Bana, Jennifer Connelly
Serenity (2005)
(E4) 8pm - 10pm Cast_ Tommy Lee Jones, Anne Heche
(ITV2) 10:50pm - 12:50am Cast_ Simon Pegg, Kate Ashfield (ITV4) 9pm - 11:25pm Cast_ Nathan Fillion, Alan Tudyk
Epic Movie (2007)
(E4) 9pm - 10:45pm Cast_ Kal Penn, Adam Campbell
Forrest Gump (1994)
(Film4) 9pm - 11:40pm
Hard Target (1993)
(ITV) 10:35pm - 12:20am Cast_ Jean-Claude Van Damme 3월 9일 (토)
Beethoven (1992)
(ITV2) 6:10pm - 7:55pm Cast_ Charles Grodin, Bonnie Hunt
The Sorcerer's Apprentice (2010)
(BBC3) 8:35pm - 10:15pm Cast_ Nicolas Cage, Jay Baruchel
Ocean's Thirteen (2007)
(ITV2) 7:55pm - 10:20pm Cast_ George Clooney, Brad Pitt
The Last Mimzy (2007)
(Film4) 5:10pm - 7pm Cast_ Timothy Hutton, Joely Richardson
Made in Dagenham (2010) (BBC2) 9pm - 10:50pm Cast_ Sally Hawkins, Bob Hoskins
Skyline (2010)
(Channel 4) 9pm - 10:50pm Cast_ Eric Balfour, Scottie Thompson
Love Actually (2003)
Volcano (1997)
Down with Love (2003)
(Film4) 7:05pm - 9pm Cast_ Renée Zellweger, Ewan McGregor
The Aviator (2004)
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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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식
■런던한국학교 입학식
런던한국학교는 지난 2일 본교 홀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50명의 입학생이 있었고 재적 360명, 교사 28명으로 2013년도 1학기 를 시작하였다.
"남북통일 기원"
■2013 재유럽 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 재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7월 유럽지역에 거 주하는 한인 차세대(입양인, 다문화가정)를 대상으로 고국 국토대장정 을 실시합니다. 한인 차세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를 바랍니다. 기 간 코 스 신청기간 접 수 처 문
2013년 7월 12일 (금) - 7월 21일 (일) (9박 10일) 부산 태종대 -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2013년 2월 15일 (금) - 5월 15일 (수)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 Lugeck 1/39, A-1010 Wine / Austria 의 TEL : +43(0)1 522 6243 FAX : +43(0)1 522 6243-21 E-MAIL office@koreaneu.com / 각국 한인연합회 사무국
(BBC4) 9pm - 11:35pm Cast_ Leonardo DiCaprio, Cate Blanchett
Drive Angry (2011)
(Channel 5) 10pm - 12:05am
Limitless (2011)
(Channel 4) 9pm - 11:05pm Cast_ Bradley Cooper, Abbie Cornish 3월 11일 (월)
Passenger 57 (1992)
(Channel 5) 11pm - 12:40am Cast_ Wesley Snipes, Bruce Payne
Red Dragon (2002) (ITV2) 11:05pm - 1:30am
3월 12일 (화)
Unleashed (2005)
(ITV4) 10pm - 12:05am Cast_ Jet Li, Morgan Freeman
Micmacs (2009)
(Film4) 9pm - 11:10pm Cast_ Dany Boon, André Dussollier 3월 13일 (수)
Transformers (2007)
(E4) 8pm - 10:50pm Cast_ Shia LaBeouf, Megan Fox
(ITV2) 11:10pm - 1:50am Cast_ Alan Rickman, Bill Nighy
The 51st State (2001)
Love Actually (2003)
The 51st State (2001)
(Film4) 11:25pm - 1:15am
/작가 한상복의 남자이야기/
분노를 걸어두는 나무 분노는 알고 보면 매우 계산적인 놈이다. 터질 것 같은 분노라도 급한 와중에 약한 상대만을 골라 희생양 삼기 때문이다. 분노는 교활한 놈이기도 하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빠르게 전염돼 관계를 병들게 한다. 남자의 분노는 상사에게 당한 모욕에서 시동을 걸었다. 후배들 앞에서 당했기에 더욱 수치스 러웠다. 그는 분노의 용광로에 아낌없이 연료를 투입했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를 향해 분풀 이를 해댔다. 아내로선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지만, 어쨌거나 이제 분노는 아내에게 달라붙었다. 아내는 제 방에서 게임을 하던 아들을 불러내어 털기 시작했다. 아들이 옷을 아무 데나 벗어 놓은 것을 빌미 삼아 그동안 부렸던 말썽을 싸잡아 혼냈고, 결국에는 언제나처럼 아내 자신의 신세한탄으로 이어졌다. “시끄럽다”면서 남자가 신경질을 부리는 것으로 부부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그 사이에 아들 은 자기 방의 문을 걸어 잠근 채, 터질 것 같은 분노를 누구에게 전가해야 할지 벼르고 있었다. 남자가 발산했던 분노의 대가는 하루 만에 그 자신에게로 돌아왔다. 아들 녀석이 PC방에서 다 른 아이들을 괴롭히다가 싸움을 벌였다는 것이었다. 아이들 말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분노에 사로잡힌 남자는 득달같이 집으로 달려와 아내에게 그것을 쏟아 부었다. 아내는 곧바 로 아들을 불러내 분풀이를 시작했다. 이제 아들은 또 다른 곳에서 약한 아이를 찾아 분노를 발 산할 것이다. 언제나처럼 말이다. 사실, 이런 악순환의 스타트를 끊는 것은 대부분 남자 자신이었다. 밖에서 발생한 분노를 집 안으로 실어 나르는 장본인이다. 많은 가정에서 남자들이 부지불식간에 이 역할을 하는 경우 가 많다. 일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해소하지 못하고 죄 없는 식구들에게 폭탄으로 던져 버리는 셈이다. 중국의 수필가 무무(木木)가 쓴 ‘오늘, 뺄셈’이라는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자동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하루 일과를 망쳐버린 배관공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 문 앞의 나무에 손을 문지르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린다. 태워다준 사람이 이유를 묻자 배관공이 이렇게 대답한다. “이 나무는 스트레스를 걸어두는 나무입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면 마음속에 짜증이 쌓일 때가 많아요. 하지만 그런 짜증을 집 안에 가지고 들어갈 순 없는 노릇이죠. 집 안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늘 이 나무에 걸어놓고 들어간답니다.” 배관공의 대답에서 백미는 다음과 같다. “정말로 신기한 것은, 걸어두었던 짜증이 다음 날 아침에 일을 나가려고 찾아보면 그 사이에 이미 사라지고 없더라는 사실이죠.”[동아일보]
34 2013년 3월 7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여 . 행 / 칼 . 럼
THE UK LIFE
1038호
35
■세계의 여행 명소
헬싱키 코드
헬싱키 중앙역 ‘헬싱키’라는 단어로 연상되는 핀란드의 이미지는 이를테면 이런 것이었다. 햇살조차 차가운 나라. 공기에 색이 있다면 이 도시에는 청색과 녹색 컬 러의 스모그가 부유할 것 같았다. 모던하고 깨끗 하고 아름답지만 이방인을 기꺼이 품어주지 않을 것 같은, 무정한 도시. 처음 본 헬싱키는 추측과 상 상 속에서 존재했던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한 세기 전 러시아에 의해 디자인된 이 도시에는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만큼이나 음울한 기운이 가득했다. 그러나 핑크빛 화강암과 민트색 둥근 지붕으로 곱게 단장한 헬싱키 중앙역의 우 아한 자태 앞에 섰을 때, 이 도시에서 기대하지 않 았던 모습을 봤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발산 하는, 풍만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헬싱키에도 있었 다. 알고 보면 헬싱키의 매력은 옛것들에 있다. 헬 싱키 역사에서 항구까지 이어지는 에스플라나디 거리(Esplanadi Str.)의 세기 전 건물들, 100년 동 안 같은 자리에서 커피를 내린 오래된 카페와 재래 시장, 항구의 풍경은 서유럽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를 풍기며 여행자를 유혹한다. 헬싱키의 관문인 헬
에스플라나디 공원과 마리메꼬(Marimekko), 이딸 라(Ittala), 아리카(Aarikka)와 같은 핀란드의 대표 적인 브랜드 숍이 이 거리에 있다. 에스플라나디 거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10분가량 더 직진하면 마켓 광장(Kauppatori)과 항구를 만 난다. 헬싱키의 작은 공원들과 주택가를 한량처럼 배회하고 싶다면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 만네르 헤임 거리(Mannerheim Str.)의 동쪽 방향으로 하 염없이 전진할 것. 헬싱키 중앙역 역사 자체도 볼 거리를 제공한다. ‘Design by Finland’가 찍힌 디 자인 아이템을 판매하는 숍을 비롯해 헬싱키 중 앙역의 과거를 알려주는 전시관이 있다. 창립 150 주년을 맞이한 핀란드 국영철도VR이 파격적인 할 인가로 로바니에미(Rovaniemi, 산타클로스 마을 이 있는 지역),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행 티켓 을 제공하니 시간이 남아도는 여행자는 참고할 것.
마켓 광장 헬싱키 시내에서 가장 도시적인 풍경을 가진 디자 인 디스트릭트에서 불과 5~10분만 걸어 가면 거짓 말처럼 한적한 어촌을 연상시키는 항구가 나온다. 탈린과 스톡홀름행 페리가 정박하는 국제 항구지 만 조그만 고깃배들과 더 잘 어울리는 소박한 풍경
가장 완벽한 클로저
1
싱키 중앙역은 핀란드 건축가 엘리엘 사리넨(Eliel Saarinen)에 의해 건축된 이 도시의 랜드마크다. 핀란드가 제정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1919년에 완 공됐다. 분홍색 화강암과 민트색 돔형 지붕이 조 화를 이룬 유려한 외관으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이름을 올렸다. 49미터 높이의 시계탑과 정문을 장식하는 4명의 거인 동상이 비 슷한 양식의 다른 건축물들과 헬싱키 중앙역을 구 분 지어준다. 4명의 사나이는 헬싱키에 램프를 들 고 온 강인한 농부를 상징한다. 전 세계 지성인과 크리에이터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영국 매거진 〈 모노클(Monocle)〉에 의해 ‘핀란드 베스트 건축물’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분 단위로 치밀하게 여행 계획을 세워야 직성이 풀 리는 유형이라면 헬싱키 중앙역은 헬싱키 관광을 매우 경제적이고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기점이 된 다. 역사를 가운데에 두었을 때 동서로 나란히 뻗어 있는 에스플라나디 거리는 헬싱키에서 봐야 할 가 장 기본적인 볼거리를 대부분 품고 있다. 북유럽의 비싼 물가에 당황한 여행자들이 샌드위치 한 조각 과 우유 한 팩을 들고 찾아도 불쌍해 보이지 않을
이 매력적인 곳이다. 갈매기 울음소리만이 침묵을 가르는 핀란드의 숲을 닮은 고요가 이 항구에 있다. 항구의 정적을 깨는 건 카우파토리(Kauppatori), 마켓 광장으로 불리는 재래시장이다. 항구 앞 광장에는 매일 커피와 빵, 어선에서 갓 내 린 싱싱한 생선과 몇 가지 요리, 농산물과 과일 등 의 식재료를 파는 노점상들이 선다. 여름이면 이 시장을 찾은 핀란드 사람들과 여행자들의 발걸음 으로 헬싱키 시내에서 가장 시끄러운 곳으로 돌변 한다. 마켓 광장에서 가난한 여행자가 누릴 수 있 는 가장 큰 호사는 단돈 2유로짜리 핀란드식 커피 ‘카비(kahvi)’를 마시면서 정물화처럼 아름다운 항 구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 시내 중심가에 스타일 리시한 카페가 많지만 핀란드 서민들이 보리차처 럼 마시는-참고로 핀란드는 세계 최대의 커피 소 비국이다.-진짜 카비는 이곳에 있다. 마켓 광장의 노점상들을 잘 살펴보면 환갑은 족히 넘은 할아버 지 주인이 커피와 미트 파이, 크루아상 등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40년 동안 이 자리를 지키며 내려온 커피 맛은 고양이 똥에서 건 져낸 코피루왁보다 더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인생의 쓴맛을 응축한 맛이다.(다음호에 계속)
출처 네이버
지난 해, 한국 프로야구 코리안 시리즈는 삼성의 우승으로 막 이 내렸다. 시리즈 전부터 전력의 차이로 인하여, 삼성의 우승이 예견이 되었는데, 특별히 마무리 투수의 차이가 이번 한국 시리 즈의 승부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 선수는, 자신의 닉네임인 ''끝판대장'답게, 시리즈 5차전의 위기 런던 한인 일링교회 를 잘 극복하고, 6차전에서의 승부를 마무리하면서, 마무리 투 담임목사 최봉림 수의 차이가 승부를 가름하는 중요한 이유인 것을 보여 주었다. 마무리 투수를 흔히 '클로저'라고 부른다. 경기를 마무리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 다. 그래서, 박빙의 리드를 지키는 상황 속에서, 상대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리드를 지키 는 마무리 투수는 경기를 마감하는 자이다. 따라서, 마무리 투수의 가치는 현대 야구 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심지어 마무리 투수를 일종의 신격화하는 경우가 참 많다.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팀이 리베라 선수를 '리베라신'으로 부르고 있으 며, 예전 일본 야구에 진출한 선동렬 선수는 '주니치의 수호신'으로 불려지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클로저는 누구일까? 어찌보면 우리는 우리 인생의 선발투수 일 것이다. 우리 인생의 경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스스로가 우리 인생의 선발투수로 그 경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야구 경기도 그렇지만 우리 인생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완투를 하기가 참 어렵다. 어느새 힘이 빠지고 구멍이 생기고, 때로는 걷잡을 수 없 는 위기가 오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리에게는 나 대신에 나의 인생을 마무리해 줄 존 재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우리 인생에 '완벽한 클로저'이다. 사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것인데, 어느새 우리가 주인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끝까지 우리 스스로가 우리 인생을 마무리할 수 없기에, 우리에게는 우리 인생을 좋게 결론지어 줄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그대로는 그대로 지는 경 기,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로 끝나게 될 우리 인생을 기적적으로 회생시키고, 완전 한 승리로 마무리지시는 것이다. 늦지 않았다. 예수님을 우리의 완벽한 클로저로 다시 받아 들이자. 우리 인생은 지금 9회말이다. 완벽한 클로저가 없으면, 적에게 홈런을 맞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일격에 경 기는 뒤집어 질 것이고, 우리 인생은 패배에서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한다. 완벽한 클로저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의 마운드에 올라가셔야 한다. 그래서, 강력한 십자가의 강속구로 대적자의 공격을 막아 내야 한다. 그리고, 완벽한 승리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기 를 바란다. 그리고 예수님을 나의 인생의 클로저로 삼기도 바란다. 이 은혜가 모든 이 들에게 있기를 축복한다.
생 . 활 / 여 . 성
36 2013년 3월 7일 (목) [여풍당당 '성공 시크릿']
"꾸준히 공부하고, 현장 두려워 마라" _ 3 "가까운 상사를 멘토로 모시고 업무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고민까지 나누 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일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후배들이 신사업으 로 대거 이동하겠다고 할 때 이를 만류하면서 도 스스로 ‘과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라고 자문하며 진로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노영주 삼성SDS 상무 1968년생. 1990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 업. 1994년 동 대학 원 전자계산학과 졸 업. 2003년 삼성SDS 입사. 2011년 하이테 크컨설팅팀장. 2012 년 하이테크컨설팅팀 상무(현).
임원이 된 가장 큰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업무를 고객사에서 하다 보니 상사와 팀원 및 고객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 복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성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신뢰와 성원을 얻게 돼 임원이 된 것 같습니다. 임 원이 됐을 때 사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 객사에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적잖은 갈림길이 있었을 텐데요, 언제였습니까. 업무 특성상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 굴하고 론칭하는 일이 많다 보니 많은 인력 들이 전통적인 업무보다 신사업 분야에서
자기 계발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항상 새로운 업종이나 기술을 접목해 컨설 팅을 하다 보니 매년 새로운 정보기술(IT) 트 렌드나 경영 혁신 사례를 공부해야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좀 스트레스죠. 관련 세미나 와 전문 서적 등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전 문가들과 꾸준히 교류해 왔습니다.
'내가 봐도 저런 직원은 꼴불견'이라고 느끼는 직원이 있나요. 업무 수행 능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불구 하고 뒤에 숨어서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직원 들을 보며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모든 일을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젊은 직원들을 보면서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자신 이 하는 일이 가장 힘들고 자신이 처한 상황 이 가장 불리하다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 어나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저 정도면 성공하겠구나'라고 느낀 직원도 있을 텐데요. 맹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보다 ‘왜 해야 하는가’를 자문하고 ‘어떤 가치를 만들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와 협력하면 잘할까’ 등을 고민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후배들 을 보면 큰 잠재력이 느껴집니다.
영국생활
"마른 광고모델 쓰면 여성 구매자가 물건 안 산다" 마른 몸매의 모델을 광 고에 기용하면 여성 구매 자들이 상품을 잘 사지 않 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워 릭경영대(WBS) 연구팀은 모델의 체형과 상품 판매 량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 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마른 모델이 나온 광고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광고 ▲ 평범한 체형의 모델이 등장한 광고 등 3가 지 버전의 보드카 광고를 만들어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마
른 모델이 등장한 광고에 대한 반응엔 ‘긍 정’과 ‘부정’이 공존하는 복잡한 반응이 나 왔다고 한다. 연구팀의 타마라 앤슨스 박사 는 “광고주는 마른 모델을 큰 제품 옆에 서 게 해 상품 판매를 촉진하려는 의도를 보이 는데, 이는 되레 여성 소비자의 반감을 산 다”며 “이 때문에 마른 몸매의 모델을 기용 하면 여성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고 매력적인 모델을 등장시 키는 것보다 모델의 비중을 줄이는 게 여 성 소비자들에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앤슨스 박사는 “광고에 완벽한 몸매의 모 델이 담긴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여성 소 비자들의 자아 인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 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마케팅 대상에 따라 어떤 이미지를 차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직급이 오르면 사내 정치가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상사를 대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가까이 모시는 상사나 과거 상사들을 롤모델로 삼습니다. 근거리에서 모시다 보면 배우고 따라야 할 점과 하지 말아야 할 점 등이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 장단점이나 변화에 대해 피드백을 받 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
노 상무: 상사를 항상 멘토로 여겨왔습니 다. 업무적인 관계에서 출발하지만 경력 관 리 등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그 덕에 그동안 모셨던 상사들과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저를 지지해 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롤모델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후배 여직원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사회생활에 고비가 많습니다. 결혼·출산·육아 등에서 어려움 을 겪는데, 이때 혼자 해결하기보다 주변 분들과 미리 충분히 상의하고 도움을 받 으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생 . 활 / 여 . 성
THE UK LIFE
女세 ' 균성 질염' 재발 이유보니 성관계를… 세균성 질염은 적잖은 여성들에게 골칫거리 다. 발생률도 높은 편인데다, 무엇보다 재발이 잦다. 세균성 질염 발생과 관련해 그간 섹스 파트너 숫자나 성교 횟수가 문제가 될 수 있 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한 사람과만 성관계를 지속해도 세균성 질염 의 재발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연 구팀은 최근 멜번 출신의 여성 450명을 대상 으로 세균성 질염의 재발과 관련해 실험을 실 시했다. 이들은 모두 세균성 질염을 앓아 본 경험이 있는 18~50세 여성으로 항생제나 플 래시보(위약) 투여 방식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 후 6개월이 지나자 115명(28%) 의 여성들에게서 다시 세균성 질염 발생이 관 찰됐다. 어떤 종류의 치료를 받았든 재발률에 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성관계 횟수도 재발률과는 관계가 없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동일한 배우자와 관계 를 가진 여성들의 재발률이 새로운 섹스 파 트너를 찾은 여성이나 혹은 섹스 관계가 없었 던 여성에 비해 2배 가량이나 높게 나타났다 는 사실이다. 이는 여러 남자와 관계가 세균성 질염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부분은 콘돔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에게서 재발이 많았다 는 점이다. 특히 호르몬 피임제를 쓰는 여성 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재발률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르몬 피임 제에 세균성 질염을 억누를 수 있는 어떤 성 분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세균성 질염은 여성들에게 비교적 흔한 질 환이지만, 아직까지 명쾌하게 원인이 규명되 지 않았다. 다만 질 속의 세균 가운데 ‘좋은’ 세균의 숫자가 줄어들고 ‘나쁜’ 세균의 숫자가 늘어나면 질염이 기승을 부리게 된다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 이는 장내에도 좋은 세균과 나 쁜 세균이 공존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장 또한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 면 배탈이나 설사가 나는데 이와 유사한 원리 로 질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세균성 질염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한 다. 질염을 앓는 여성들의 80%가 항생제 투 여로 일단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완치 된 여성들 가운데 최대 절반 가까이가 치료가 끝난 뒤 3~12개월 내에 재발을 겪는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감염질환 저널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허리에 지방축적, 식후 3시간밖에 안걸려 음식 속의 지방이 분해된 뒤 허리에 도달해 축적되는 데는 불과 3,4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연구 팀은 자원자들에게 음식을 먹 이고 지방의 이동경로를 추적
했다. 그 결과 지방은 식후 한 시 간만에 장에서 작은 방울로 분해 돼 혈류 속에 편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후 3,4시간이면 허리 의 지방 조직에 붙잡혀 세포 속 에 저장됐다. 아침에 먹은 지방은 소량만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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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6가지는 무엇?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양 해야 할 다이어트 방법 6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아침을 굶는 것 이다. '중산층을 둘러싼 비만'의 저자 매릴린 글렌 빌 박사는 "아침을 거르면 나중에 폭식을 하게 된다"며 "아침에 혈 당이 떨어지면 나중에 먹는 게 조절이 안 되고 더블모카, 파이 등을 먹는 데 자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 조사센터는 삶은 계란 두 개를 먹으면 배도 덜 고프고 점 심도 더 적게 먹게 된다고 조언했다. '다 이어트 함정 탈출'의 저자 존 브리파 박사 는 "아침을 먹을 수 없다면 일어나서 호 두나 아몬드를 먹는 것이 폭식을 막아준 다"고 밝혔다. 둘째, 주말에 몰아서 먹기다. '왜 폭 식을 하는가?'의 저자 조 하콤브 영양사는 "주중에 탄수화물 섭취를 적당히 했다고 주말에 몰아먹으면 최대 5kg까지 찔 수 있 다"며 "토요일 아침을 잼과 프라이업(영국 음식)으로 떼운 뒤 평상시대로 먹으면 된 다"고 언급했다. 셋째, 다이어트 음료다. 하콤브 영양 은 경로를 따르는 반면, 저녁에 섭취한 것은 거 의 절반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 은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허리에서 혈액 속의 지방 방울을 붙잡는 효율이 높아지는 데 있다. 저녁에 지방 30g을 섭취하면 허리 주변에 티 스푼 2,3개 분량의 지방이 축적된다.
사는 "다이어트 음료에 들 어가는 인공감미료가 설탕 보다 1만3000배 더 달 수 있다"며 "칼로리가 없는 단 맛을 느끼면 그 단맛에 대 한 식욕을 부추겨 더 먹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 한 해결책으로 브리파 박사는 생라임주스 나 레몬주스, 코코넛 음료 등을 제시했다. 넷째, 건강음식이다. 피스타치오, 땅콩 은 건강한 지방을 포함하고 있으나 칼로리 가 상당하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는 점이다. 브리파 박사는 "아몬드 날것이나 브라질산 호두는 폭식이 매우 어 렵기 때문에 이것들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섯째, 지방 혐오증이다. 지방 섭취를 줄인다고 고기를 외면하고 케이크, 비스켓, 아이스크림 등만 먹으면 건강에도 안 좋고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살 을 뺀 사람들의 경우 하루 칼로리의 30% 는 지방으로 섭취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마지막으로 무조건 굶는 것이다. 알 렉산더 미라스 런던대 교수는 "대부분 사 람들이 격한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계속 할 수 없고 한 번 멈추면 체중이 오히려 전보 다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축적된 지방 세포는 근육이 운동을 할 때 에너지원으로 우선 공급된다. 즉 저장은 단기적이다. 하지만 과식을 계속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연구팀의 프레드릭 카르피 교수는 " 이 경우 허리 주변의 지방은 엉덩이와 허벅지 로 이동해 장기 저장된다"고 말했다.
38 2013년 3월 7일 (목)
전 . 면 . 광 . 고
영국생활
THE UK LIFE
인 . 테 . 리 . 어 / 요 . 리
'아름다운 리사이클, 유리병 데코' 1
밀폐 유리 용기나 입구가 좁은 유리병 안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이 인기다. 뚜껑 개방 여 부에 따라 심을 수 있는 식물이 다양하지만, 비교적 손이 덜 가고 생명력이 강한 다육식물을 심 어보면 어떨까. 흙의 면적이 넓다면 스티커를 붙여 장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가 잘 드는 곳에 큼직한 유리병을 놓고 수경 식물을 띄우면 집 안이 한결 밝고 화사해질 것이다.
5 분위기 있게 연출하는 와인병 캔들 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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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병은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아네모네나 데이지처럼 색이 화려한 꽃 몇 송이를 꽂아 장식하 면 싱그러운 미니 가든이 완성된다. 입구가 좁은 병 은 달걀 껍질을 부숴 넣고, 주방 세제 3~4방울을 떨어뜨려 흔들면 말끔하게 세척된다.
깊고 짙은 초록빛을 간직한 와인병. 트레이 위나 공 간 구석에 자리를 잡고, 초를 반복적으로 녹여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작품 같은 오브제를 연출해본다. 와인병을 커팅해 입구 쪽에 긴 초를 올려 장식하거 나, 병 안에 6 캔들을 넣어 덮어두면 캔 들 홀더가 완 성된다. 병을 자를 때 줄칼 로 흠집을 낸 다음 면처럼 불에 잘 타 는 실에 석유 를 묻혀 병의 자를 부분에 감는다. 이 실에 불을 붙인 뒤 불이 꺼질 무렵 찬물 에 병을 넣으면 쨍 소리와 함께 병이 잘린다.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해도 되고, 전문 업체에 의뢰하면 안전 하고 깔끔하게 와인병을 절단할 수 있다.
2 이 빠진 컵, 유리 돔으로 환생하다 이가 빠진 컵이나 디자인은 예쁜데 딱히 쓸 일이 없 는 아이크림 컵 등을 활용한 유리 돔 아이디어. 작 은 소품이나 사 3 진, 말린 꽃 등 을 넣어 장식 효 2 과를 높이고, 유 리 돔과 컵을 적 절히 믹스해야 완성도 높은 공 간을 꾸밀 수 있 다. 컵 아래 나무 토막이나 코르크 코스터를 받쳐두 면 큰 비용을 들 이지 않고 시중 제품처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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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병 속에 빛을 가두다
3 화장품병으로 완성하는 카페 데커레이션 가로수길의 명소 '블룸앤구떼'에는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건 에이솝 병을 활용한 플라워 데코. 타이포그래피가 예쁜 화장품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가 높 은데, 키가 작은 크림 용기엔 꽉 찬 느낌이 들도록 꽃을 꽂아 테이블 위에 하나씩 올려두자. 내 추럴하고도 프렌치한 감성의 카페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 캠핑의 참맛을
보글보글 국물 요리 어묵꼬치탕
모둠조개해물탕
앱솔루트나 핸드릭스 진처럼 보틀 디자인이 아름다 운 술병 활용법. 병 몇 개를 조르르 놓고 크리스마스 전구를 넣어 장식하거나, 보틀 아래를 절 단한 후 주둥이 쪽에 전구를 달아 갓을 씌우면 테이블 램프가 완성된다. 가장 쉽게 조명둥을 만 들 수 있는 홀더 형태의 갓은 컵이나 테이블 위에 티라이트를 올린 후 그 위를 덮는 것만으로 도 미니 스탠드처럼 활용할 수 있다. 행복이 가득한 집
장작이 타들어가는 화로 위에서 모락모락 김을 내는 따뜻한 국물 요리. 겨울 캠핑장의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낭만적이다. 계절의 맛과 멋이 살아 있는 겨울 캠핑장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국물 요리 노하우를 공개한다
재료 각종 어묵 700~800g, 표고버섯 2~3개, 무 (5cm) 1개, 곤약 ⅓팩, 삶은 문어다리 2개, 우스구 치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맛술 1큰술, 굵은소금 육수 다시마(5×5cm) 5장, 가쓰오부시 한 줌, 물 6컵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30분 간 우려낸 뒤 한소끔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지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다시 한소끔 더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어묵은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치고 곤 약은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 준비한다. 삶 은 문어다리와 길이가 긴 어묵은 먹기 좋게 꼬 치에 끼운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무 는 반으로 썬 뒤 3등분 한다. 3 만들어놓은 육수에 무를 넣고 무가 익을 정도로 끓인 뒤 무 와 육수를 분리한다. 4 육수에 우스구치간장, 청주, 맛술을 넣어 간을 하고, 모자란 간은 굵 은소금으로 조절한다. 5 전골냄비에 익힌 무를 깔고, 어묵, 표고버섯, 곤약, 삶은 문어다리 등 각종 재료를 돌려 담은 뒤 만들어놓은 육수를 부어 끓인다.
재료: 홍합 500g, 모시조개·바지락 200g씩, 꽃 게·오징어 2마리씩, 무(5cm) 1개, 팽이버섯 ½, 대파 ½대, 청양고추 1~2개, 소금 약간, 물 4컵 만드는 법: 1 홍합은 깨끗이 씻고 모시조개와 바 지락은 깨끗이 씻은 뒤 해감한다. 꽃게와 오징 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2 무는 0.5cm 두께로 나박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3 더치오븐 바닥에 홍합을 깔고, 모시조개, 바지락, 꽃게, 오징어, 무를 넣는다. 조 개가 반쯤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끓이다가 김이 나면 약한 불로 줄이고 팽이버섯을 넣어 3~4분 더 끓인다.4 취향에 따라 소금으로 약하게 간하 고, 청양고추, 대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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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리병 속 작은 정원
공간에 화사한 꽃 기운을 불어넣거나, 캔들 장식으로 분위기를 더하고 싶을 때 예쁜 라벨로 장식한 갖 가지 병들을 모아보자. 병의 색과 모양에 따라 빈티지하거나 프렌치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높낮이 도 자유로우니 이만큼 실속 있고 아름다운 리사이클링도 없을 것이다.
1 음료수병으로 만든 블루밍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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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칼국수
재료: 속배추 1포기, 칼국수면 4인분, 애호박 ½ 개, 국간장 2큰술 멸치다시마 육수 멸치 25개, 다시마(5×5cm) 2 개, 물 8컵 양념장 간장·고춧가루 3큰술씩, 국 간장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파·깨 적당량씩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과 멸치, 다시마를 넣고 30 분 정도 우린 뒤 불에 올려 한소끔 끓이고 멸치 와 다시마를 건져 육수를 만든다. 2 배추는 3cm 길이로 썰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3 멸치다시마 육수에 배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칼국수면을 넣고 끓인다. 면이 익으면 애호박을 넣고 국간장을 넣어 간을 한 뒤 한소끔 더 끓인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은 뒤 배추칼국 수에 함께 곁들여 취향에 따라 가감해 먹는다.
토마토쇠고기스튜
재료: 쇠고기(안심) 600g, 홀토마토 1캔(400g), 감 자·당근 2개씩, 셀러리 2대, 양파 1개, 월계수 잎 5장, 마늘 4쪽, 치킨스톡 1개, 버터 2큰술, 우스 터소스 1큰술, 말린 타임 1작은술, 소금·후춧가 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물 4컵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핏물을 닦아내고 큼직하 게 썰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마늘은 굵게 편 썰어 준비한다. 2 감자, 당근,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듬성듬성 썰고 셀러리는 잎을 따로 떼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줄기는 껍질을 벗겨 채 썬 다. 3 달군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마늘 향이 올라오면 쇠고기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쇠고기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물 2컵을 넣고 끓이면서 거품이나 기름 을 걷는다. 5 나머지 물 2컵과 홀토마토, 우스터소스, 치킨스톡, 셀러리 잎, 월계수 잎, 말린 타 임을 넣어 1시간 정도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인다.6 달군 다른 팬에 버터를 녹여 썰어둔 감자, 당근, 양파, 셀러리를 차례로 넣어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7 볶은 채소를 ⑤의 냄비에 넣고 20~30분 정도 더 끓인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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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화
영국생활
홍상수-박찬욱, 이 문제적 감독들이 그리는 '여자' 홍상수, 박찬욱. 한국의 문제적 영화 감 독들이 둘 다 '여자' 이야기를 들고 국내 스 크린에 컴백했다. 장르와 개성이 전혀 다 른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둘 다 여자가 주 인공이라는 것. 보통 남자 감독들이 여자 주인공을 화자 로 내세울 때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이들은 그간 여주인공을 다루는 모습들 이 범상치 않아 주목을 받아왔다. 더욱이 두 감독 모두 새로운 뮤즈의 등장이란 점 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남자들이 욕망하는 소녀 같은 아가씨(정은채)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여주인공 해원(정은채)은 남자들이 한 눈에 호감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 자다.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지 "넌 너 무 예뻐", "정말 귀족적이야" 등의 대사가 줄곧 등장한다. 정은채는 그간 홍상수 감 독에 등장했던 어떤 여배우들보다도 본능 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극 중 해원은 영화과 학생으로 자신을 가 르치는 교수 성준(이선균)과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 시절 영국에서 살다 온 해원은 영어도 잘 하고, 엄마가 미스코 리아에 나가 보라고 할 정도로 외모도 뛰 어나고, 학교에 부자라는 소문이 나돌고 ' 돈은 마음만 먹으면 벌 수 있다'고 아무렇 지 않게 말할 정도로 형편도 괜찮은, 어디 빠지는 구석이 없는 아가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원은 특별히 뭔가
이루려거나 갈망하는 것이 없다. 그녀를 괴 롭히는 지지부진한 연애(불륜)도 엄마가 캐 나다로 이민가는 슬픔보다 더해 보이지는 않 고, 우연찮게 하루 만난 남자와 결혼 생각도 해 본다. 그녀가 영화 속에서 가장 열의를 보 일 때는 프랑스의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을 길에서 만나 "당신의 딸(샤를로뜨 갱스부르) 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할 때다. 해원은 그녀와의 관계가 들통날까 안절부절 하면서도 해원의 과거를 듣고 상욕을 하는 성 준보다 관계적으로 우위에 있다. 홍상수 감독 의 전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옛 남자 친구에게 끌려가 욕을 보는 성현아나 친오빠 에게도 성적으로 시달리는 '오 수정'의 이은 주와는 사뭇 다르다. 남자들의 욕망이 되는 해원은 자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잠자리를 같이 해 주는 데 큰 의미를 두지도 않고, 질척 거리는 성준과의 사랑이 가슴아프지만 그보
다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그 이름으로 살고 싶은 바람이 더 커 보인다. 성준이 착하다고 말 하자 정색하며 "나 악마에요"라 고 말하는 해원은 아직은 자기 가 정확히 누군지 모르는 정체 성을 찾아가는 소녀에 가깝다.
스 ' 토커' 욕망을 알아가는 여인같은 소녀(미아 바시코브스카) '박찬욱의 뮤즈'는 좀 더 드라마틱하고 분 명하다. 이미 '복수는 나의 것'과 '박쥐'에서 이영애와 김옥빈을 매혹적인 팜므파탈로 변 신시켰던 박찬욱은 '스토커'에서 여인으로 성 장하는 18세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밀도있 게 그려낸다. 이 영화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 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심리 스릴러이지 만 한 소녀의 성적 자 각(성장기) 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가 욕망 하는 대상은 그녀 앞 에 갑자기 등장한 눈 빛이 묘하게 매력적인 삼촌이 된다. 전작 '올드보이'에서 도 등장했던 근친상 간적인 코드가 녹아있 지만 표현은 은유적이
다. 하지만 피아노 앞에서 인디아(미아 바 시코브스카)가 삼촌 찰리(매튜 구드)와 함 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절정을 느끼는 장면 이나 사람을 해친 후 등장하는 샤워신 등 에서는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목까지 단추를 채운 단정한 블라우스에 로퍼를 신고, 남들이 자신의 몸을 닿는 것 조차 질색하던 인디아가 굽이 낮은 신발을 벗어버리고 하이힐을 신을 때, 그녀는 자기 가 누군지 비로소 알아차린다. 인디아는 어 리지만 자신의 원하는 것과 원치 않는 것 을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자신의 성인 '스토 커(stoker)'가의 피를 온몸으로 느낀다. 뱀 파이어와 인디아와 삼촌의 성인 중의적 의 미를 지닌 '스토커'란 제목의 뜻은 여러 의 미로 파악된다. 홍상수와 박찬욱의 '그녀들'은 모두 순수 와 본능 사이에서 매력을 뽐내지만, 정은 채가 관객에게 '내가 누구인 것 같아요?'라 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안개같은 아가 씨라면,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며 자기에 대한 확신으로 보 는 이를 끌어들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소녀 이다. 두 뮤즈가 각각 감독과 닮지 않았을 까?[조선일보]
교 . 회 . 연 . 합 . 회 . 칼 . 럼
THE UK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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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살전 5:19) 성령에 민감하지 못한 크리스찬은 정말 재미없는 신앙생활, 지독하게 어려운 교회 생활이 됩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삼위일체 로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에서 삼위일체론을 말 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 나님의 속성에 따른 우리들의 생각과 느낌 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너 무 멀리 계신 것 같습니다. 꼭 천상에서 망 원경으로 우리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 래서 인지 좀 멀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겠지요. 성자 예수님은 실제 우리와 함께 계셨었는데 시간상으로도 2013년의 차이가 나구요. 특히나 십자가 사역을 마 치신 이후 하늘로 승천 하셨기에 예수님 도 우리 사후에나 뵈올 분이신 것 같습니 다. 그렇다면 성령님은 누구신가요? 현상 에 계셨던 주님과 바톤 터치하시어 우리들 과 함께 계시기로 약속된 분이 바로 성령 님이십니다.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 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라.) 나를 도우시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해도 될까요. 예수님이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분이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 십니 다.(눅 24:49) 그리고 사도행전 2장에는 성 령세례, 성령충만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제 자들은 마치 슈퍼맨들이 되어 사역을 힘들 이지 않고 어마어마한 능력의 일들을 이루 었습니다. 그래서 신학교에서는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이후로 성령의 역사는 계속해
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1. 내가 성령충만하지 못한 이유? 답부터 말씀드리면 사모하지 않아서 입니다. 남녀가 사랑하려면 먼저 관심이 있어야 합니 다. 남자청년들도 여자청년들도 서로에게 관 심을 끌기 위해 별의별 짓을 다합니다. 그렇 게하여 한 사람이 이성의 관심을 끌지요. 우 리는 성령님이 인격이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어디서 한번 예배와 찬양을 통하 여 성령충만을 경험하여도 교회 문을 나서면 서 가차없이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면 자연히 소멸됩니다. 성령충만은 교회의 예배와 공동 체의 신앙생활을 통해 부어집니다. 그러므로 섬기시는 교회를 통하여 성령충만을 사모하면 언제든지 성령충만을 부어 주십니다. 단 사도 행전 2장에 나오듯이 그 시간은 성령님이 주 권적으로 결정하십니다. 우리는 사모함과 기 다림을 배워야 합니다. 그 후에 개인의 골방 이 활성화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만의 기도 장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동차안도 훌륭합니다. 개인침실은 더욱 좋 습니다. 이도 저도 없으면 화장실도 OK 입니 다. 성령충만을 경험하고 규칙적인 기도 생활 은 여러분을 살리는 큰 힘이 됩니다.
2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성령충만을 받는 과정에서 큰소리로 기도하 기도 하고 방언으로 기도하기도 합니다. 심한 몸동작으로 기도하기도 합니다. 모두 정상이 고 좋습니다. 그런데 성령충만을 느끼셨으면 다음 과정으로 성령님을 조용히 느끼는 것도
필요합니다. 조용한 중에 극도로 섬 세하신 성령님을 느끼신다면 성령님 의 인도하심을 민감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대하신 성령 하나님의 임 재를 내 몸 안에서 깊이 느끼는 것입 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의 말씀 처 럼 내 몸이 성전인 것을 강력하게 깨 닫게 되면 내가 이렇게 죄 속에서 살 아서는 안 되는 깊은 회개의 시간이 이 루어 집니다. 영국속담에 의인은 모두 감옥에 있고 죄인은 모두 교회에 있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인들은 모 두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죄를 아파하고 짓지 않으려고 몸무림을 쳤 다고 합니다. 그런 교회 교인들이 오늘날 반 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럴 때 이루어지는 QT 는 보석과 같은 시간을 줄 것입니다.
3 성령충만한 이후의 삶 성령충만하면 큰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내 삶과 일터를 송두리체 정복합니다. 승승장구 합니다. 힘이 생기고 자신만만하다는 것은 멀 리 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생겼다는 의미입니 다. 멀리 보는 자는 많은 사람을 보아야 합니 다. 즉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내 주위에서 힘들어 하는 친구와 동료를 위해 중보기도하 고 그를 조용히 도와 주고 힘내도록 세워 주 어야 합니다. 즉 중보기도하며 양육자로 전도 자로 돕는 자로 서야 합니다. 전도자라고 해 서 사람들을 교회로 끄는 자가 아닙니다. 복음 과 그리스도를 나누어 주어 그도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 전도자입니다. 물론 과정
에서 좋은 교회도 소개해야 하겠지만 영혼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영국은 성령충만하기에 참으로 좋은 나라입 니다. 왜냐하면 돌 아 다녀보고 만나보아도 그 얼굴이 그 얼굴이고 가는 곳도 빤해 단조롭습 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기에 상처도 많습니다.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사람을 만난다면 그로 인해 또 다른 아픔을 가져올 것입니다. 사람 은 믿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사랑해야 할 존재 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자는 힘이 있어 야 합니다. 성령충만은 그 런 힘을 자연스럽게 우리 에게 부어 주실 것입니다. 영국의 모든 한인교회들 이 성령충만하여 쓴 뿌 양성호목사 리들이 모두 제거되기를 런던엘림교회담임, 소망하며 기도해 봅니다. KCA 회계
방 . 송 / 연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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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아이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많았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라 마 주연 결정을 고심했던 사연 을 털어놨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KBS 2TV '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 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고두심, 이미숙, 아 이유,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고 주원, 이지훈, 정우, 김윤서, 배그린이 참석했다. 이날 아이유는 '최고다 이순신'의 합류에 대 해 "사실 연기 경력이 KBS 2TV 드라마 '드 림하이' 속 필숙이 뿐이라서 걱정이 많았다" 고 운을 뗐다. 그는 "KBS 주말드라마 속 주인공이 엄청난 자리이기 때문에 '내가 과연 이 역할을 해도
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내가 이 역할을 고심하고 있을 때 작가님과 감독님이 많은 응원 을 해주시고 믿음을 주셨다. 그 분들의 믿음을 믿어보기로 하고 '최고다 이순신'에 합류를 결정했 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와 연기 모두 제대로 다 악바리처럼 해낼 생각이다. ' 최고다 이순신'과 앞으로 발매될 앨범도 기 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 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 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찾기를 그 린 드라마로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강호동도 못 피한 KBS 예능 구조조정 <한국방송>(KBS) 2텔레비전의 예능프로그램 <달빛 프린스>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전 격 폐지된다. 한국방송 관계자는 4일 “<달 빛 프린스>는 6일 마지막 녹화 를 해 12일 방송을 끝으로 종료 할 예정이고 <남자의 자격>도 폐 지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화방송>(MBC)이 예능프로그램인 <놀러와> 와 <토크클럽 배우들>, 시트콤 <엄마가 뭐 길래>를 폐지한 데 이어 한국방송에서도 예 능프로그램에 칼바람이 인 셈이다. 방송가 에서는 '예능 무한 경쟁 시대'의 풍경이라 는 말이 나온다.
<남자의 자격>은 2009년 3월 첫선을 보인 뒤 2010년 '하모니 합창단' 편에서 지휘를 맡은 박 칼린을 스타의 반열에 올리며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문화방송의 <일밤-아빠 어디가 >와 <에스비에스>(SBS) <일요일 이 좋다-케이팝스타2>에 밀리며 한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달빛 프린스>는 1월22일 강호동의 한국방 송 복귀작으로 주목받으며 출발했지만 첫 회부터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하다 8회 만 에 조기 종영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전국 시청률은 3.1%(닐슨코리아)를 기록해 동시간 대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에도 뒤졌다.
영국생활
박시후 대반격, 3명 싸잡아 맞고소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36) 가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연예인 지망 여성 A(22)와 그녀의 선배인 여성 B,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모씨 를 고소했다. 박시후를 변호하는 법무법인 푸르메등에 따 르면 박시후 측은 이날 오후 이들을 무고와 공갈미수,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 에 형사고소했다.
싸이, 중국 시험문제 등장… 생각지도 못한 문제 '화들짝' 중국 우한석간 신문은 "중난재경 정법대학의 2013 년도 대입시험에 한국 연예인인 싸 이와 관련된 문 제가 출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 일 치러진 중난재 경정법대학 대입시험의 일부는 교과서 상 에서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는 '유명인'에 관련된 문제가 상당수 포함 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 "한국의 스타 싸이의 본명을 중국어로 말해보라"는 문제 도 포함돼 있어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험에 참가한 일부 학생들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신문과 TV 좀 볼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A는 지난달 14일 박시후와 술자리를 함께했다가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18일 박시 후를 고소했다. 그러나 박시후는 " 함께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서로 호감을 느 끼고 마음을 나눈 것일 뿐 위력 행사는 없었 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박시후는 1일 서부경찰서에 출석, 10시간 이 상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박시후는 "진 실을 밝히겠다"는 말을 두 차례 반복하며 결 백을 강조했다.
고소영 장동건 포옹사진 공개
고소영 장동건 부부의 사진은 고소영이 최근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달 22일 고소영의 패션브랜드 'KOSOYOUNG'의 론칭 행사 직후 파티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서로를 꼭 끌어안고 다정 한 모습을 드러냈다. 고소영을 안고 활짝 웃는 장동건의 미 소가 인상적이다. 고소영은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동건 외에 이혜 영, 한예슬 등 절친들도 참석했다.
THE UK LIFE
방 . 송 / 연 . 예
2NE1-인피니트… 韓아이돌, 美 빌보드가 주목 빌보드는 지난 2011년 8월 'K팝 핫100' 차트를 개설하며 K팝 시장 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후 월 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히 트시키며 전 세계적인 활약으로 K팝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 이들을 집중조명하기 시작했다. 빌보드는 '2NE1 미국 침공'이라 는 제목으로 이들의 공연 리뷰와 인터뷰 등 을 게재했다. 2NE1에 대해서는 "몇 년 전까지 만 해도 한국 걸그룹이 미국 공연장을 팬으 로 가득 채운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할 일이 었다"면서 "2NE1이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을
황민우 가수 데뷔 "싱글앨범 'Show+Time' 발매" 4일 소속사 측은 "황 민우군이 첫 번째 싱글 앨범인 'Show+Time’ 을 발매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앞서 황민우군은 싸 이의 '강남스타일' 뮤 직비디오에 출연하면 서 '리틀 싸이'로 이름 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Show+Time'은 리틀 싸이 황 민우군의 신동으로서 모습을 유감없이 보 여줄 대중에게 친숙한 댄스곡으로 해당 곡 에서 황민우군은 직접 댄스안무, 노래까지 선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싸이 못지 않 은 모습과 퍼포먼스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빌보드는 지난 1월 29일 공식 홈페이 지를 통해 K팝 칼럼 코너 'K-타운(K-Town)' 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코너의 첫 주자인 보 이그룹 인피니트는 '라이징 K팝 스타'라는 제 목으로 소개되며 빌보드 홈페이지 메인을 장 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빌보드는 인피니트에 대해 "2011년 초 고난 도의 '전갈춤'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으며, 같 은 해 발표한 싱글 '내꺼하자'로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며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빌보드는 빅뱅이 지난해 초부터 1년 여 동안 진행해온 월드 투어에 대해서도 집 중조명했다. 빅뱅이 그동안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과 한국 그룹 중 가장 광 범위하게 월드 투어를 진행한 것을 언급하며 "불굴의 이 소년 그룹은 국제 차트에서 뛰어 난 성적을 거뒀다. 이 기세는 최근까지 이어 져 빌보드닷컴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틴탑, 첫 정규앨범 통해 더 높 은 곳을 목표로 한다'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앨범을 집중조명했다. 그는 "틴탑은 파티나 클럽에 어울리는 에너 제틱한 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 며 음악방송과 차트에서 정상 및 톱10에 랭크 되는 등 성공한 그룹"이라고 틴탑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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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 박준, 성폭행 혐의 구속영장 청구 유명 헤어디자이너이자 미용실 가맹점 대 표인 박준(62)씨에 대해 경찰이 성폭행 혐 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 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직원 A씨는 지난해부터 미용실에서 박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당 했다며 지난 1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외에 다른 직원 3명도 박씨를 강제추행 혐 의로 고소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박씨가 회사 모임에 서 강제로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한 것으 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 사를 하려면 박씨의 신병확보가 필요해 사전구속영장을 신 청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앞선 경찰 조 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 해졌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 질심사)은 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서 열린다. 한편 박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고소내용은 상당 부분이 허위이고 왜곡됐 다"고 주장했다.
연 . 예
44 2013년 3월 7일 (목)
인순이 측 "세금탈루? 소송중인 사건이 와전된듯"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가 세금탈루 의혹에 휘말렸다는 보도와 관련, 소송 중인 사건이 와전 된 듯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한 매체 는 "국세청이 인순이 가 소득을 축소 신고 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포착해 조사 중"이 라며 "인순이의 불법 의심 거래액은 50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인순이 소속사 블루스카이 관계 자는 eNEWS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세금 탈루 가 아니다. 지난 2011년 제기한 소송의 내용이
와전된 듯 하다"며 세금탈루 의혹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인순이씨가 지난 2011년부터 유명 연예인 부인 박모씨와 소송 중"이라며 " 인순이씨에게 확인한 결과 박씨로부터 돌려 받지 못한 돈이 50억원에 이른다고 들었다. 기 사에 난 것처럼 세금탈루가 아닌 소송 중인 내용이 잘못 보도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어 "인순이씨는 하루 빨리 소송 건이 마무리 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순이는 세금탈루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2010년 11월17일 유명 연예인 C씨 및 그의 아내 박씨를 사기로 서 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증 거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으나 인순 이는 항고했다.
탕웨이 스티커사진,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스 티커사진을 공개해 눈길 을 끌었다. 탕웨이의 스티커 사진은 개봉을 앞둔 영화 '베이징에 서 시애틀을 만나다'의 포스 터다. 스티커 사진인 듯 컨 셉을 잡고 찍어 연인 포스 를 풍겼다. 주연을 맡은 탕웨이와 우 슈보는 스티커 사진에서도 익살스러운 연인으로 변신 했다. 다정하게 얼굴을 맞 대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탕웨이가 연인의 얼굴을 부 여잡고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인다. 이 포스터는 말레이시아 판으로 알려졌다. 탕웨이 스티커 사진에 누리꾼들은 "여전히 예쁘네" "기대됩니 다" "자연미인"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된장녀 원자자(탕웨 이)와 택시기사 프랭크(우슈 보)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 화 '베이징에서 시애틀을 만 나다'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영국생활
유승준 복귀 의사, "한국에 꼭 돌아가겠다" 가수 유승준이 복귀 의 사를 밝혔다. 유승준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우리 웨 스트싸이드(유승준 팬클 럽) 완전 짱! 언제나 당 신들을 사랑합니다. 오랜 세월 나를 응원하는 당신 들을 위해 열심히 할게요. 나는 꼭 한국에 돌아갈 거 에요. 기다리세요. 사랑합 니다. 고마워 얘들아!" 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승준 팬클럽에서 유승
준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이 담긴 모습이다. 특히 유승준 은 옅은 미소를 띤 채 자신 을 지지해주는 팬클럽을 향 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지난해 11월30일 열린 2012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Asian Music Awards)' 레드카펫에 성룡과 함께 등 장해 10년만 국내 방송에 모 습을 드러냈다. 한편 유승준은 최근 성룡 권상우가 출연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 출연했다.
'정치인' 성룡 향한 취재열기…정협회의 참석 월드스타 청룽 (성룡,58)이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인 양회(兩會 전 국인민정치협상회 의, 전국인민대표 대회에 모습을 드 러냈다. 청룽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 한 전국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12기 1 차 연례회의에 정협 홍콩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정치인' 청룽은 소박한 의 상에 안경을 끼고 인민대회당에 등장했다. 스타 위원이 회의 전부터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날 이들을 향한 취 재 열기도 엄청났다. 특히 청룽은 인민대회 당을 들어설 때부터 회의가 끝난 후 현장 을 빠져나올 때까지 플래시 세례가 끈질기
게 뒤쫓았다. 특히 회의 후 인 민대회당 밖으로 나온 청룽에게 수 많은 취재진이 따 라붙어 이동 조차 힘든 상황에 처했 다. 청룽은 톱스 타 답게 미소로 취재 열기에 화답하는 한 편 취재진의 안전까지 우려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회의를 마친 청룽은 자신의 중국 웨이보 에 첫 양회 참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 는 "첫 양회 참석, 사명감이 들었다"고 전하 면서 "하루 종일 기자분들이 나를 둘러싸 고 수십 개의 질문을 던졌는데 정말 대답 할 방법이 없었다. 기자들의 안전이 우려됐 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연 . 예
THE UK LIFE
벤 애플렉, 파파라치 폭행? … 4 ' 살 딸 지키려'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벤 애 플렉(40)이 파파라치를 폭행하려 했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연예매체들은 2일 애플렉 이 자신의 딸을 찍으려는 파파라 치를 향해 발길질을 했다고 보도 했다. 잔뜩 굳은 표정으로 발을 들어올린 애플렉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애플렉의 측 근들은 아카데미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애플렉에게 많은 관심이 쏠려 가족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라 고 밝히고 있다. 벤 애플렉이 파파라치 폭행설에 휩싸였으나 사실 이는 딸을 지키려 한 행동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애플렉은 발길 질 사진이 찍힐 당시 파파라치로부 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매우 예민 한 상태였다. 부쩍 높아진 관심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던 애플렉은 이날 4살 난 딸 세라피나와 함께 길을 나섰다가 파파라치와 맞딱뜨렸다. 파파라치가 지나치게 가깝게 다가오자 세라피나 는 겁을 먹고 울기 시작했고, 그런 딸 을 안아올린 애플렉은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파파라치들에게 딸을 안고 있는 손 대신 다리를 들어올려 다가 오지 말라고 저지했다는 것이다. 이 상황이 사진으로 찍혀 마치 애플렉이 파 파라치에게 발길질을 가한 것으로 오해를 받 았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크리스틴, 불륜남 이혼 후 들이대자 '무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한때 스캔들에 휘말렸 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접근(?)을 무시했다 고 '레이더 온라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 감독은 최근 모델 출 신 배우인 아내인 리버티 로스와 이혼에 합의 했다. 스튜어트와 샌더스 감독의 스캔들이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샌더스 감독이 이혼 결정 후 스튜어 트에게 끊임없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로 연 락을 취하고 있다는 점. 하지만 스튜어트는 남자친구인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화 촬영을 하 는 중 임에도 패틴슨만을 기다리며 샌더스 감 독의 연락에 응하지 않는다고 스튜어트의 지
인이 귀띔했다. 스튜어트의 측근은 "샌 더스 감독은 크리스틴과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지만, 크리스 틴은 그와 아무것도 같이 하고 싶지 않아 한다. 샌더스 감독은 이혼 후 수많은 문자와 이메일을 크리스틴에게 보냈는 데, 크리스틴은 답장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실 크리스틴은 샌더스 감독와 한 일 모두 를 후회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얼마나 로 버트를 힘들게 했는지를 알고, 그것 때문에 자 신의 이미지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았는지도 알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1038호
45
리한나, "5년 후 크리스 아기 갖고파" 미국의 팝가수 리 한나(25)가 영국의 패션잡지 '엘르'와 인 터뷰에서 "5년 뒤에 는 아기를 갖고 싶 다"라는 계획을 밝 혀 화제다. 3일 미국의 연예잡 지 '유에스 매거진'에 따르면 리한나는 영 국 판 '엘르' 3월호 인터뷰에서 5년 뒤에는 임신을 하고 싶다 고 밝혔다. 한 측근은 리한나가 자신의 남 자친구인 크리스 브라운(24)의 아기를 갖고 싶어 한다고 귀띔했다.
또한 리한나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남자 친구인 크리스 브라운(24)과의 관계에 대해서 "우리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성인이다. 다시 그와 연인이 된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해 크 리스 브라운과의 재결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 았던 일각의 의견에 대해 반박했다. 리한나는 최근 과거 자신을 폭행했던 남자친 구 크리스 브라운과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2009년 당시 브라운에게 폭행당한 리한나의 얼굴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전 세계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은 결 별했지만 2013년, 리한나는 미국 음악전문지 '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운과 데이트하 는 것이 날 행복하게 만든다"며 재결합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아스날 레전드' 베르캄프, 英 런던에 동상 생긴다 1990년대를 시작으로 2000년 대 중반까지 아스날 유니폼을 입 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를 호령한 데니스 베르캄프(44) 를 아스날 팬들이 계속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홈 경기장인 에미 레이츠 스타디움에 티에리 앙리, 토니 아담스 그리고 허버트 채프 먼에 이어 동상이 건립될 예정이 기 때문이다. 베르캄프는 지난달 28일 영국 스카이스 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 너무 기쁘 다. 이번 결정은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정 말 자랑스럽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면 서 "아스날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소 감을 밝혔다. 베르캄프는 아스날서 315 경기에 나서 87골을 넣었다. 섀도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로 골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베 르캄프는 아스날에서 3번의 EPL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 을 차지했다. 아스날과 영국에서 했던 생활에 대해 베 르캄프는 "우리가족들은 정말 행복하고 중 요한 시간을 보냈다. 영국에 있는 동안 성 공적인 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내 인생 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46 2013년 3월 7일 (목)
스 . 포 . 츠
박지성 리저브 출전 어떻게 봐야 할까 박지성(32)이 지난 달 27 일 챔피언십(2부리그) 왓 포드와 리저브 경기에 나 섰다. 리저브 경기는 주축 멤버가 아닌 1.5군 선수, 재 활 복귀 선수, 신입 및 이적 선수, 2군에서 뛰 어난 선수 등이 출전하는 시합이다. 박지성의 리저브 경기 출전을 두고 해석이 분 분하다. '경기 감각 조율 차원이냐', '프로 14년 차 베테랑의 굴욕이냐'다. 박지성은 최근 3경 기 연속 벤치를 지켜 실전 감각이 떨어져있다. 래드냅 감독이 리저브 경기를 박지성의 컨디 션 재점검이자 평가의 장으로 삼았을 수 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 리 저브 경기는 냉정하게 1군 18인 출전 엔트리 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뛰는 시합이다. 박지
류현진, 불펜투수로 시작?… 적응력 키우기 위해
성은 이미 래드냅 감독의 전력 외로 분류됐 을 수 있다. 박주영(셀타비고)과 지동원(아우 크스부르크)은 각각 아스널과 선덜랜드에서 리저브 경기만 뛰다 1군 무대를 거의 밟아보 지 못하고 임대됐다. 박지성의 현재 입지를 나 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 EPL 최고 수준의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서 7년간 뛴 베테랑이 그것도 역대 최악의 팀으로 꼽히는 QPR에서 리저브 경기에 뛴다 는건 자존심 상할 만한 일이다. 이에 앞서 박 지성은 주장 완장 박탈, FA컵 32강 3부리그 MK돈스전 교체아웃 야유 사례, 맨체스터 시 티전 단 2분 출전 등 연이은 굴욕을 맛봤다. QPR은 한국어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의 리 저브 경기를 감상하세요"란 글을 남기며 불 난 집에 부채질까지 했다.
영국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베일 아닌 판페르시 더선 독자들의 선택은 로빈 판 페르시(맨유)였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독 자를 대상으로 올해의 선 수 설문을 펼쳤다. 지난달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1위 는 판 페르시였다. 판 페 르시는 3만2000여명의 투 표 중 무려 42퍼센트의 지 지를 받으며 23퍼센트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를 제쳤다. 최근 크리 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비견되고 있 는 가레스 베일은 18퍼센트를 얻는데 그쳤다. 올여름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19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
영국생활
리고 있다. 맨유도 판 페르시의 활약에 힘입 어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밖에 스완지시 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미추는 14퍼센트의 지지를 얻었고, 에버턴과 잉글랜드의 왼쪽 윙 백 레이튼 베인스로 3퍼센트의 지지를 받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서 선발 경쟁 중인 좌완투수 류현진(26 · LA 다저스)이 불펜투수로 정규리그를 맞 을 수 있다. 다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대한 적응력과 선발로 뛸 수 있는 체력을 키우고자 선발이 아닌 중 간계투로 정규리그를 시작할 수 있다고 4 일 전했다. 전날 “선발 5명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 류현진 의 불펜 전환 가능성을 제기한 이 사이트 는 이날은 ‘적응’이란 관점에서 재차 중간 계투로 변신 가능성을 되짚었다. 홈페이지 에 실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정착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제하의 기사 는 한국과 전혀 다른 공인구에 적응하고 미국 타자를 연구하는 류현진의 훈련 과 정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한국의 야구공과 달리 미국의 공인 구는 실밥이 도드라지지 않아 손가락 끝으 로 공을 채기가 어렵고 공표면 자체도 미끄 럽다는 류현진의 소감을 곁들였다. 그러면 서 지난 2일 류현진의 첫 선발 등판 상대
서장훈 작별인사 센터 서장훈(39 부산 KT)의 작별인사가 코트 에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달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KT의 프 로농구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안양 실내체육관. 서장훈은 경기 전 인삼공사 선수 들을 찾아가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인 LA 에인절스 관계자들이 지켜 본 소감을 실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선발 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 함 안타 4개를 얻 어맞고 2실점했 다. 탈삼진은 3개 였다.
맨유, 1천 경기 앞둔 긱스와 1년 연장 계약 성인 무대 통산 1000 번째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라이언 긱스(4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에서 2014년까지 뛰게 된다. 긱스는 맨유와 웨 일즈 국가대표, 영 국 단일팀 등 성인 무대 1천 번째 경기 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991년에 첫 발을 내딛어 현재까지 999경기를 소화했 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는 931경기에 출 전해 168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들어올린 우승컵만 해도 허다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번 이나 우승컵을 수집했고, 4번의 FA컵 우 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 그서도 2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스 . 포 . 츠
THE UK LIFE
손연재, 곤봉 징크스 탈출… 시즌 첫 대회서 銅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에서 열린 2013 모스크바 그랑프 리 대회 곤봉 결선에서 16.533점 을 받았다. 손연재는 러시아의 마 르가리타 마문(17.933점), 불가리 아의 실비아 미테바(16.95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취약 종목으로 꼽히던 곤 봉에서 손연재가 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종합 5위에 오른 지난해 런던올
림픽에서도 손연재의 곤봉 점수는 다른 종목에 비해 1점 이상 낮았다. 손연재는 후프·볼·곤봉·리본 4종 목의 안무와 음악을 모두 바꾸고 이 번 대회에 출전했다. 전날 열린 개인 종합 예선 성적은 출전 선수 34명 중 10위(합계 61.498점)로 좋지 않았다. 아직 새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은 듯 실수가 잦았다. 후프 15.166점, 볼 15.416점, 곤봉 15.166점, 리본 15.750점을 받 은 손연재는 곤봉(8위)과 리본(8위) 종목에서 만 결선에 진출했다.
호날두 맨체스터 도착, 전운 감도는 OT '맨체스터의 왕'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맨체스터 땅을 밟 았다. 호날두가 적이 되어 돌아오면서 맨체스 터가 벌써 전운이 감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는 오는 6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 전에서 1-1로 비겼던 양 팀은 2차전을 통해 8 강행 여부를 가린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땅을 밟으면서 영국 언론 도 그를 향한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설도 언론마다 '가능하다
와 불가능하다'로 나뉘고 있고 '호날두가 주급 까지 낮춰가면서 복귀하려 한다'는 보도도 끊 이지 않고 있다.
'흑인 발로텔리' 비하하려고 아기 얼굴에 초콜릿 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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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26일 카타르전 명단발표 최강희호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카타 르전을 위해 정예명단 23인을 소집했다. 박주영이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4일 서 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있을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선 수 명단 23명을 공개했다. A조에서 조 2위(2승1무1패)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홈경기로 치러지는 카타르 전을 무조건 잡아야 브라질행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지난달 크로아티아에 0-4로 패했던 최 강희호는 전포지션에 걸쳐 소폭의 변화가 엿보였다. 그 중 공격수 자리에서 공존에 합격점을 받지 못했던 이동국과 박주영은 희비가 엇갈렸다.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박주영은 제외가 됐다. 군 복무 중인 오범석과 이근호가 다시 이름 을 올린 가운데 측면수비에서도 많은 변 화를 보였다.
유럽파가 주축이 된 최강희호는 오는 1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 레이닝센터(NFC)에 서 소집돼 22일 비공 개로 시리아와 평가전 을 치른다. 카타르전 대표팀 소집 명단 GK :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이범 영(부산) DF : 박원재(전북), 윤석영(QPR), 정인환( 전북), 김기희(알사일리아), 곽태휘(알샤밥), 장현수(도쿄), 김창수(부산), 오범석(경찰청) MF : 신형민(알자지라), 한국영(벨마레), 이 근호(상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 철(아우크스부르크), 하대성(서울), 기성용 (스완지), 김두현(수원), 이청용(볼튼), 손흥 민(함부르크) FW :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최나연, 아쉬운 준우승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터넷에 퍼진 이 사진 은 영국에 사는 사진 속 아기의 부모가 트위터에 처음 올 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 등장하는 아기의 얼굴은 초콜 릿으로 검게 칠해져 있으며, 아기가 입은 흰색 셔츠에는 ' 왜 나만 갖고 그래(Why always me?)'라는 글귀가 쓰여 있 다. 또 아기의 머리에 발로텔리의 머리스타일을 흉내 내듯 스펀지를 붙이기도 했다.
최나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3시즌 첫 승을 아깝게 놓쳤다.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끝난 HSBC 위 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4라운 드에서 세계 랭킹 2위 최나연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스 테이시 루이스(미국·세계 4위)와 공동 선 두에 올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한 최나연은 결국 루이스(15언더 파)에 1타 뒤져 준우 승에 머물렀다. 지난 해 4승을 올리며 '올 해의 선수상'을 받은 루이스는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상금 21만달 러(약 2억2700만원)를 받았다. 신지애는 공동 18위(4언더파), 세계 랭킹 1 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28위(2언더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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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 LIFE KOREAN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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