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th in Monologue

독백;獨白 MONOLOGUE

0th 11:30 p.m. 비행 20시간 , 늦은 밤 공항에서 혼자 택시를 타고 엘스웨어로 향했다. 택시기사가 606번지을 찾고 있 는데 낯익은 엘스웨어 간판이 보였다. 불이 켜져 있 었고 애슬린이 프론트에 서 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엘스웨어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곳은 오브제에 가려 빈틈을 찾기 어려웠다. 애슬린에게 방을 안내 받고 정신 없이 잠들었다.

Twenty hour flight, at the airport late night, I took a taxi alone to elsewhere. My taxi driver was trying to find 606th street; suddenly I saw that familiar sign, ‘Elsewhere’. Al light was on and Aislinn was standing in the doorway. I took a deep sigh of relief and made the first step into Elsewhere. It was covered with objects, no crevices. Aislinn guided a room and I fell asleep franticly.

독백;獨白 엘스웨어에서의 35일

전나은

MONOLOGUE 35th in Elsewhere

NAEUN JEON

1th 7:00 a.m. 추위에 눈이 떠졌다. 눈 앞에는 시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없는 낡은 벽이 밤새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늦은 오전 엘스웨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참가비 250 불과 열쇠 보증금 10불을 냈다. 그리고 거리를 둘러보기 위해 문 밖으로 걸어 나갔다. 엘스웨어가 위치한 엘름거리는 한집 걸러 중고품 가게가 줄지어 있었 다. 주로 고가구, 도자, 장식품, 액자 등이 가게를 꽉 채웠다.

Just eyes lifted up to cold. Under my very nose, there was a wall which couldn’t immeasurable of outworn. Later that morning, I signed my contract and paid an entry fee of $250, and a key deposit of $10. And I walked away to look around. I went to of the junk shops, on Elm St right next to Elsewhere. The shop was filled antique furniture, artware, ornaments and frames in the store.

2th 5:00 a.m. 시차 덕분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었다.

I became an early bird because of jet lag.

3th 3층;Third Floor 낯익은 목공기구를 보니 집처럼 편안함을 느꼈다. 익숙함에 대한 편안함... 새로운 장소에 가면 맥도날드나 스타벅스를 찾는 이유일까...

It felt lovely homely, when saw familiar carpentry; the comfort of familiarity…

Starbucks, Mcdonalds in unfamiliar surroundings made feel comfortable.

4th

고요한 휴일

Quiet weekend 비가 내린 후로 기온이 뚝 떨어져서 모두들 옷을 껴입고 차 마시기에 급급했다. 이곳의 조명은 눈이 침침할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낡고 오래된 쇼파에 앉아 해가 떨어지기 전에 드로잉을 마쳐야 했다. 오래된 책상, 오래된 침대, 눈이 침침할 정도의 약 한 불빛, 난로 하나 없는 난방시설, 이곳은 오래 전 시간이 멈 춘 공간이다.

Suddenly the temperature dropped, it was raining, everyone was busy to drinking a tea. I had to finish drawing on old-couch before sundown because of the poor lighting.

An old desk, an old bed, weak light made seeing difficult, no heater, this is the space. Where the time has been still since long.

5th

첫 일요일 첫 드로잉 첫 자수

First Sunday First Drawing First Embroidered

액자1:혼인서약서 액자2:서명란

Frame1:Marriage license Frame2:Seal

6th

작업기획회의;Project Proposal Meeting

엘스웨어의 규칙 오브제 사용은 죠지아나 람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오브제를 분해하거나 혼합할 수 없다. 오브제는 엘스웨어의 소유물이므로 가져갈 수 없다.

The Rule of Elsewhere Using object needs permission from Georgia or Ram. Object is unable to dismantled, immingled.

Object is Elsewhere’s property, it cannot be removed.

오후 6시 이곳에서 진행할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회의를 가졌다. 그린스 커피숍에는 크리스, 람, 에리카가 있었다. 크리스와 에리카는 큐레이터이고 람은 오브제와 시설물 을 관리하시는 분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듯, 그들과 몇 가지 규칙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예상 외로 쉽게 허가받았다.

We had a Project Proposal meeting in the pipeline in Elsewhere. There was Chris, Ram, Erica in Greens Coffee shop. Chris and Erika are Curators, Ram is an object custodian. We talked about several rules, I worked with them got their permission, much easier than I expected. Like the saying goes: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everyone filled the consent form for Elsewhere.

7th

10초 TV가 켜지는 시간 꿈꾸는 시간 현실도피의 시간

10sec.

The Time TV Turned on The Time Persuit Dream The Time to Escape from Reality

8th

TV를 창가 쪽으로 설치하기 위해 창에 그려진 그림을 지워야 했다. 누군가의 작업을 내 손으로 없앤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동시에 내 작업은 내 손으로 해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I had to remove a paint, on window for installing TV by the window. Although I felt bad for taking someone else’s work, I thought that I will take my work myself away.

9th

재봉틀;Sewing Machine

할머니는 늘 재봉틀에 앉아 옷을 수선하셨다. 새 옷을 사다 드려도 수선 해서 할머니 몸에 맞추어 입으셨다. 바늘에 실을 끼우는 일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The grandmother continuously mended clothes as she, sat at the sewing machine. She mended her own clothes even the new clothes I gave to her. Threading a needle was always my job.

10th 나는 오늘 에밀리에게 처음으로 재봉틀 사용법을 배웠다.

Emily taught me, how to use sewing machine today.

나의 방은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햇살 한 줄기 들어오지 않는다. 몇 시에 눈을 감 는지 몇 시에 눈을 뜬 건지 가늠하기 어렵 다. 차가운 어둠의 공기가 내 몸을 장시간 휘감으면 눈을 뜨자마자 햇살이 있는 곳으 로 몸을 피해야 했다.

11th

The four walls of my room, even the sunlight never flood. It’s quiet hard to comprehend, what time close my eyes, open my eyes. When the cold darkness of the air winds my body up, I had to move elsewhere preferably into the sunlight.

12th

When I was young, I wrote my previous day’s diary entries like today’s and tomorrow’s entries. Now I am writing tomorrow’s diary like today. Today like yesterday, tomorrow will be like today.

어렸을 적 어제의 일기를 오늘처럼, 내일의 일기를 오늘처럼 썼다. 지금 나는 내일의 일기를 오늘처럼 쓰고 있다. 어제를 오늘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13th

첫 재봉틀 드로잉

The First Sawing Machine Drawing

“하루만 더, 레오. 내가 어떻게 당신을 보낼 수 있겠어요.” 영화 ‘육체와 악마’1926

“One more day, Leo. How can I let you go.”

Movie ‘Flesh And The Devil’ 1926

14th 아침에 앤이 떠나고 브리짓이 도착했다. 누군가 떠난 자리에 누군가 채워진다.

In the morning, Bridget arrived as soon as Ann left. When somebody leaves, someone else comes along to fill up the empty space.

15th

첫 번째 장면; 해피엔딩

First Scene; Happy Ending

“By this rite of blood we are unite...

In riches and in Poverty...

In love and in sorrow...

In life and in death...”

엘스웨어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 고 보름 만에 첫 장면을 완성했다. 도 자는 사랑과 같다. 영원히 변하지 않 지만 쉽게 깨지는 성질을 동시에 지 니고 있다.

“이 피의 맹세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 부자일 때나 가난 할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죽음이 갈라 놓을 때까지...”

I got accustomed to Elsewhere’s life after only 15days here, I could complete the first scene. Ceramic is like love to me in that it should be dealt with sensitively. It’s fragile but at the same time it lasts forever.

16th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가는 곳이 어디든지 날 데려가 주세요.” 그리고 나는 4달러를 지불했다.

She told me.

“Take me with you wherever you go.”

And then I paid 4 dollar.

17th

유일하게 밟을 수 없는 땅

The only land which I can not stand on.

비무장지대 근처에 평양이 표시된 도로표지판이 있다. 난 항상 그 도로를 달려서 평 양 이모 집에 놀러 가는 꿈을 꾼다. 오늘은 엘스웨어에서 LiNK 단체의 다큐멘터리 상 영회가 열렸다. 북한의 엄마는 음식을 사기 위해, 남한의 엄마는 학원비를 위해 어린아 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

There is a road sign, signed Pyeongyang near DMZ where one cannot step. I always dream about visiting to my aunt’s home on the other side of the DMZ. Today a documentary screening was held at Elsewhere. South Korean mothers do not have enough time to spend with their babies as they are earning money for tuition fees and to get food for North Koreans mothers.

18th

두 번째 장면; 남자의 눈물은 아름답다.

Second Scene; Man’s tears are beautiful.

“나에겐 남자의 할 일이 있어. 그리고 사랑이 전부가 아니잖아.” “그건 사랑이 끝났을 때 하는 말이예요.” 영화 ‘육체와 악마’1926

19th 2주가 지나가고 2주가 남았다. 네 번의 실패 끝에 세 번째 드로잉을 완성했다.

Two weeks passed and two weeks left. I completed The third drawing after 4th failures after some more time at Elsewhere.

20th 나뭇잎 색이 점점 물들더니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떨어지듯이 바닥에 낙엽들이 쌓여 갔다. 나뭇잎을 두 손 가득 쇼핑백에 담고서 엘스웨어에 돌아 오는데 5시간이 걸렸다. 처음 에 낯설고 무서웠던 거리와 사람들이 익숙해졌다.

As the fall leaves changed their colors, they piled on the streets as sand does in the hourglass. I piled some leaves into a shopping bag, and took 5 hours to comeback to Elsewhere. I got used to unfamiliar scenery and people.

21th

세 번째 장면; 남자의 할일

Third Scene; The Man’s Work To Do.

22th

사냥은 수렵인들에 의해 일만일천년전에 시작되었다.

Hunting started 11000 years ago with prehistoric hunt.

23th

24th

Fourth Drawing

Fifth Drawing

네 번째 드로잉

다섯 번째 드로잉

8322마일 8322miles

25th

무대인사장면

Curtain Call Scence 만남과 헤어짐은 실과 바늘, 헤어짐이 익숙해질 법도 한데 언제나 힘들다.

Meet and say goodbye is like a needle and thread.

It is about time to get used to good byes, but it’s always hard.

26th 일기 쉬는 날

Diary days off

27th

마지막 드로잉

Last Drawing

“사랑에 약한 것이 여자랍니다.” “사랑보다 쇼핑에 약한 것이 여자랍니다.” 음악 “당신은 바보야”2003 “To be a woman is to be vulnerable in love.

To be a woman is to be more vulnerable in Shopping than in love.”

Music ‘You’re stupid’ 2003

28th

“7달러짜리 물건은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 당신은 브로치가 아닌 행운을 사는 것이예요.” “$7 things bring good luck.

You bought a golden chance, not a brooch.”

29th

마지막 장면 무지개 그림자

Last scence Rainbow shadow

30th 첫 번째 금요일

First Friday 매달 첫 번째 금요일은 마을에서 축제가 열린다. 저 녁 6시, 엘스웨어 사람들과 단체사진을 찍은 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나가는 몇몇 사람들의 관심은 고래 를 춤추게 했다.

The village festival is held every first Friday of month. It was 6 pm. After taking a picture in a group, A lot of people rushed into Elsewhere. Somebody’s small intention makes the artists buoyant.

31th 작업의 결과에 대한 글을 쓰는 일은 언제나 날 곤욕스럽 게 만든다. 처음 기획서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It is tough for me to write a research paper on the result, which had been done away.

32th

기상시간;

Wake-up Time 11:00 a.m. 어느 샌가 나의 생활패턴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침에 밥 을 짓는 대신 빵을 토스트기에 넣고 계란후라이를 하고 있 다. 다른 친구들처럼 아침으로 사과에 카라멜을 발라먹거 나 시리얼과 우유를 먹는 건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하는 것 일까...

I regained my life pattern before I knew it. I made a toast and fried egg instead of cooking rice. Does it take some time to eat an apple with caramel syrup or cereal and milk for breakfast like my other friends?

33th

마지막으로 자주 가는 가게들을 들렀다.

Lastly, I visited familiar shops.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Thanks for coming. Please come again.”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내 생에 다시올 수 있을까...

“물론이죠.” 나는 거짓말을 했다.

I couldn’t say anything.

Can I visit again in the rest of my life...

“Sure.” I lied.

34th Last Night in Elsewhere 엘스웨어에서의 마지막 밤

35th 5:00 a.m.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아 침 일찍 마지막 장면을 철수해 야 하기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 었다. 모든 오브제들이 제자리 로 돌아갔다. 이제 내가 제자리 로 돌아가야 할 차례이다.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My eyes opened. I could not sleep very well, because I must draw off the last scene early in the morning. All objects returned, and it’s my turn is now. Where is my seat?

인터뷰 전나은은 1960대 텔레비전을 진열장형태로 설치했다. 그녀의 개인적인 일기는 영 화, 노래가사 또는 명언으로 옮겨져 실비아의 콜렉션과 함께 연극적 장면으로 재해석된 다. 천에 수를 놓아 텍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은 작가의 감수성에서 실비아 그레이의 할 머니의 존재까지 나타내고 있다. 텔레비전 안에는 LED가 설치되어 빛이나고 밤에 건 물 밖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작품에 귀한 공허함 만을 남긴채 떠나 기 전에 모두 해체했다. 애슬린 팬티고스트 패런

당신의 작업에 왜 엘스웨어가 중요한가? 수집문화; 엘스웨어는 미국 대공황시대에 공장지대라는 지역적 특성을 이용하여 자 투리 천이나 실내장식, 리본, 장난감 등 많은 양의 잉여오브제를 58년동안 수집해 놓은 곳이다. 한국은 최근 높은 문화수준과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 결과 다양한 전자 기기, 패스트패션, 패스트푸드 등 매일 새로운 물건이 쏟아진다. 잉여세대, 잉여품에 대 한 고찰은 한국, 미국 뿐 만 아니라 동시대인들에게 필요하다.

실비아의 컬렉션은 사고의 놀이터가 될 수 있을까? 오브제의 어원은 ‘objicere’ 앞으로 던지다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영어로 object, 프랑스어로 objet이다. 이는 물체, 객체를 의미하는데 다시 말하면 지각하고 사고 하는 인간이라는 주체에 대립하는 객체로서의 대상을 말한다. 즉 오브제는 누가 사유( 思惟)하는냐에 따라 오브제의 역할과 기능이 달라진다. 실비아의 오브제는 ‘사고의 놀 이터’로써 나에게 작업 확장의 실마리를 제공해주었다.

Interview Naeun Jeon created a series of vitrine installations inside a 1960s television, based on entries from her personal diary she translated into text from movies, music lyrics and proverbs, and then interpreted as a tableau with collection materials. Where the text itself appears, it is embroidered onto fabric, referencing Jeon's sensitivity to a grandmotherly presence from Sylvia Gray. The television was lit from within

by LEDs, only visible at night through the window from outside the building, and Jeon deinstalled before she left, creating a sense of precious ephemeriality around the work.

Aislinn Pentecost-Farren Why is it important for Elsewhere? For your work?

Hoardiculture; Since the Great Depression, there has been many factories accumulated a stack of surplus objects such as cotton patches, interior decorations, ribbons and toys in Elsewhere for 58 years. The growth of Korea’s cultural and economic level has been skyrocketed, recently. As a result, various new products such electronic devices, fast fashion, fast-food has poured out. It is necessary to Koreans and to Americans but also to other contemporaries to consider surplus generation and surplus products.

Could Sylvia’s collection become a thinking playground?

The word object comes from the Lation word for ‘objicere’ meaning to throw forward. It is “object” in English and “objet” in French. Object is a counter concept of subject. It is something a human can notice and think about. The role and function of “ object” is changeable by the man who conceives the concept. Sylvia’s object, as ‘a playground of thinking’ gave me some clues to extend my work.

프로젝트의 의도는 무엇인가? 일기는 벌거벗은 사람과 같다. 그것은 감성적이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다. 나의 작업 은 일기형식의 드로잉에서부터 시작했다. 특히 낯선 장소의 긴장감, 두려움, 설레임의 감정은 작업의 모티브가 된다. 나는 일기의 벌거벗은 느낌을 감추기 위해 영화의 대사 나 노래가사, 명언 등 오래되고 진부한 문구를 차용한다. 이 문구는 조명, 오브제, 무대 등과 함께 재해석된다. 엘스웨어에서의 35일 생활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되고 이는 지 역적 한계를 벗어나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된다.

관객이 당신의 작업에서 어떤 의미, 메세지, 느낌 또는 생각을 가져가기를 원하는가? 눈 내리는 추운 크리스마스, 성냥팔이 소녀가 성냥불을 켜고 창틀너머로 바라보는 이 미지는 따뜻한 장작불과 맛깔스러운 음식이다. 성냥불 속의 이미지는 현실의 고통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준다. 나는 환상적이고 달콤한 순간의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사 람들에게 정서적 공감을 주고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

엘스웨어에서의 실험이 당신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실비아의 컬렉션은 퍼즐의 한 조각처럼 작업을 만드는데 실마리를 제공해주었다. 특 히 자수드로잉은 텍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것은 할머니의 필체처 럼 천과 실의 색, 굵기, 질감 등에 의해 감정을 전달 시켜 주었다.

What is the project idea?

A diary is like a naked man. That is emotional, personal and subjective. My work starts from drawing of my daily records. Especially, tension from unfamiliar places, fear and thrill can be a great motive for my work. I borrow many cliches from movie scripts, lyrics and old sayings to conceal the feeling of being entirely naked. These words are re-interpreted with light, object and stage. The 35 days in Elsewhere are recorded on Facebook, and they are shared with myriad unknown people beyond the limit of fathomable distances.

What meaning, message, feeling, or idea would you like people who experience your project to take away?

A little girl lit the match and started the fire. The scene shows through window making us feel relaxed. The warm image in the match fire released our anguish for a while. I would like for people to have sympathy and lose their burden in the real world through my sweet and fantastic images and texts.

What impact has your project had on your own practice?

Sylvia’s collection offered a clue like puzzle pieces. In particular, an embroidery drawing inspired me to view texts in a different way. It carries certain feeling through the color of cotton and thread, thickness and the texture.

엘스웨어 안에서 당신 프로젝트의 미래는 어 떻게 바라보는가? 벚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라지기 때문이 다. 나의 작업은 엘스웨어에서 해체되어 사라 졌다. 사람들이 벚꽃향기를 기억하듯이 나의 작업이 누군가의 기억 속에 머물기를 바란다. 나는 오브제, 텍스트, 빛 등 다양한 매체의 실 험을 통해 관객과 정서적 공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How do you see the future of your project within Elsewhere?

Cherry blossom is beautiful because it disappears quickly. My works disassembled and disappeared in Elsewhere. I wish that my works would be remembered by someone’s memory as one would the scent of cherry blossom. I will keep doing my best to sympathize with my consumers through object, text, light through many various experiments hoping that any past moment could provide a meaningful present-day echo.

독백;엘스웨어에서의 35일 MONOLOGUE;35th in Elsewhere 저자 번역 후원 인쇄 발행일

전나은 이승연 강원문화재단, 엘스웨어 서진문화인쇄사 2012.12.24

Author Naeun Jeon Translator Seung Yeon Lee Published in Korea Dec. 2012 Copyright 2012 Naeun Jeon Limited Edition 200 copies www.nana37.com Supported by Gangwon Art & Culture Foundation in Korea Elsewhere collaborative in USA

Naeun Jeon Born in 1984, Seoul, Korea.

Lives and works in Seoul, Korea.

Education: 2012 M.F.A. Dept of Fine arts,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eoul, Korea.

2009 B.F.A. Dept of Print making, Chugye University of Arts, Seoul, Korea.

Awards 2013 Creative Stepping stone of artists, Arts Korea Welfare Foundation, Korea 2012 2012 Gallery175 Solo Exhibition Foundation, Korea 2012 Gangwon Art & Culture Foundation Awards, Korea Residencies 2013 ARCO Art Creative Center residency(Arts Council Korea), Korea 2012 Elsewhere collaborative residency, NC, USA. Workshop 2013 ARCO Young Artist workshop(Arts Council Korea) Independent Publishing 2012 MONOLOGUE; 35th in Elsewhere Solo Exhibitions 2012 <If years or petals are scattered, Are scents disappearing?> , 175GALLERY, Korea Group Exhibitions: 2013 <1-117NODE> Art Creative Center residency, Directing, Korea 2013 <ABOUT BOOKS: INDEPENDENT BOOK MARKET > Sangsangmadang, Korea 2012 <Exciting Art Museum>, Yangpyong art museum, Yangpyong, Korea 2012 <Clay? IV> Biennial contemporary ceramics exhibition, KAC gallery, WA, USA 2012 < the drawer of Artist: Archive>, Codirector, 175GALLERY, Seoul, Korea 2011 <Haiku-Sculpture 2011>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Art Academie,Taipei,Taiwan 2011 <ABOUT BOOKS: INDEPENDENT BOOK MARKET >Sangsangmadang, Seoul, Korea 2011 <AC : exchange展> SUNGKYUN GALLERY, Seoul, Korea.

2009 <PRINT YOUR LIFE !展> Gyeonghuigung Annex Building of Seoul Mua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