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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단순히 좋은 차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도 함께 알려주고 싶어요.” 토마스(차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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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오베아 앓이
지금 자전거족 사이에서는 ‘오베아 앓이’가
2 Berlin Drink Tea
한창이다. 스페인의 명품 자전거 브랜드 오베아Orber가 공식 구매처인 세파스Cephas를
BERLIN
통해 합리적이고 색다른 ‘직접 판매 방식’으로 한국에 론칭했다. 만약 오베아 자전거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오베아 코리아 홈페이지(orbeakorea.co.kr)에서 주문한 후
로스팅 커피에 대한 열풍이 사그라질 즈음, ‘티 스페셜리스트’가 등장했다.
원하는 대리점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제품을
몇 년 전부터 ‘웰빙 코드’를 단 오리엔탈리즘이 점령하며 ‘차’ 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최근 문을 연
대리점에서는 전시품을 볼 수는 있지만 구매는
수령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오베아
페이퍼&티P&T의 티숍은 그 열기를 더욱 북돋고 있다. 티숍은 베를린의 서쪽 샤를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지역에서 가장 ‘부티크’한 거리인 블라이브트로이Bleibtreu에 위치한다. “You drink coffee, I drink tea, my dear”란 간판을 내건 티숍은 예상치 못했던 모던한 인테리어로 산뜻한 충격을 선사한다.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꾸며진 숍은 베를린의 젊은 건축가인 파비안 본 페라리Fabian von Ferrari의 ‘작품’이다. 숍을 운영하는 이들 또한 여느 오리엔탈 티숍과는 달리 독일인이다. 페이퍼&티의 오너인 옌스 데 그루이터Jens de Gruyter와 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며 차 문화를 섭렵한 차 전문가 토마스 랭니켈-스티즐러Thomas Langnickel-Stiegler가 그 주인공. 이들은 중국, 일본, 한국,
할 수 없다는 사실! 구매한 자전거는 구매 등록을 통해 확실하게 수준 높은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리 기간 동안 대여 자전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는 즐거움, 타는 즐거움으로 기쁨을 더해줄 오베아를 만나보자. WEB orbeakorea.co.kr 에디터 조혜나
타이완, 케냐, 네팔, 인도, 스리랑카 등지에 위치한 작은 농장에서 수작업으로 재배하는 우수한 차를 공수한다. 총 50여 종의 차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타이완의 우롱차와 한국의 세작, 대작 등은 베를린 다른 티숍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제품이다. 베스트셀러는 네팔의 샹그릴라, 한국의 대작, 중국 운남 골드. 샹그릴라는 향이 풍부하고 찻잎을 우려내는 시간과 무관하게 맛에 큰 차이가 없어 입문자들에게 좋고, 대작의 경우 일곱 번까지 우려낼 수 있고 일반 다른 녹차와 맛이 상당히 달라 새로운 맛의 녹차를 찾는 이들로부터 인기다. 운남 골드는 쓴맛이 적으며 깊고 부드러운 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숍은 마치 차 박물관처럼 꾸며져 테이스팅과 함께 차에 대한 꼼꼼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4~8명의 소규모 세미나를 열어 세계의 차와 차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OPEN 월~토 오전 11시~오후 8시 LOCATION Bleibtreustrasse 4, 10623, Berlin TEL +49-30-9561-5468 WEB www.paperandtea.com 글·사진 이큰아름(베를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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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예술로 물든 광화문
광화문은 언제나 분주하다. 빌딩 숲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로 쉴 틈이 없다. 그러나 5월이 되면 이곳에도 예술의 기운이 피어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덕분이다.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오는 27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를 비롯해서 <현대미술 청년작가 시선전>, <올해의 미술 수상작가전> 등의 다양한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도예 작가와 시민이 함께 옹기를 만들어보는 <조선옹기 광화문 나들이전>을 비롯해서 어린이 사생대회까지 다채로운 야외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객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문턱을 한껏 낮춘 예술의 정취에 빠져보고 싶다면 잊지 말고 광화문에 들러볼 것. WEB www.giaf.co.kr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혜리
the traveller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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