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 Aug vol.170
에시온게벨
바람은부드럽고
구름도잔잔하다
에시온게벨에서배를타고
금을사러가자
솔로몬의금은눈부시고황홀했다
따라쟁이여호사밧왕도배를띄웠지만
파선하는불운이덮쳤다
아무나가서금을탐냈지만
행운이비켜갔다
에이온게벨의배를함부로타지마라
열왕기상9장26절, 22장48절
에시온게벨(Ezion-Geber) 에시온게벨은출애굽여정때이스라엘백성이 진을쳤던지역이다. 에시온게벨이란이름은 사람의‘척추’란뜻이다. 사람은척추가없으면 몸을세울수없듯, 우리는하나님의말씀이없으 면바로설수없는존재임을되새겨본다.
김영신 권사 (요한공동체 3-27)
Cover Story
국내최대규모의체험형조형물 ‘스페이스워크 (Space Walk)’ 사진_ 이병형집사
스페이스워크라는작품명답게, 마치우주공간을다니는듯한 즐거움과아찔함이있다. 철로그려진우아한곡선과밤하늘을 수놓은조명은철과빛의도시포항을상징하며360도로 펼쳐져있는전경은새로운감동을선사한다. 투입된철의양은 무려317Ton, 길이는333m, 계단은717개로 이루어져있다. 태풍과지진을대비하여구조설계기준을강화하여안심하고 이용할수있다. (글전정식기자)
발행일 2024. 8. 11
발행인 포항제일교회홍보출판부
편집장 이상석
담당목사 기여움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f 김성찬김영숙g 이미하
이상은정명환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북구새마을로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두인기획 054. 283. 2163
함께지어져가느니라 박영호 담임목사
예배당리모델링공사가한창입니다. 2003년에이전해왔으니, 21년 만입니다.
시대의변화와교회의성장에따라교회곳곳의환경개선 요구가있어왔습니다.
지난상반기동안성도님들과각부서의의견 을청취하며개선계획을세웠습니다. 먼저본당과엘리베이터공사를 진행합니다. 예배의집중도를높이고, 강단을넓히며, 조명을확충하
는등의작업을하고있습니다. 공사에수고하시는분들과여러불편 에도불구하고양해해주시고협조해주신성도님들께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하는공사이지만, 본당은꼭필요한부분만손대는것으로 하고있습니다. 몇가지이유가있습니다.
첫째로, 교회재정에큰부담이안되는, 또성도님들께재정부담을
드리지않는선에서하기위함입니다. 쓸수있는시설은가급적그대 로쓰는것이환경을위해서도좋은일입니다. 또한본당리모델링은 순차적으로해나갈다른공사들의첫단계이기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예배당은처음지을때부터, 워낙아름답게지어서교우 들의마음에사랑스러운공간으로자리잡고있기때문입니다. 셋째로, 교회에서가장중요한것은시설이아니라, 사람이기때문입 니다. 교회당을“성전”이라고말들하지만, 사실“성전”은사람들입니 다. 하나님은어떤건물에거하시기보다그의백성들가운데계시기 때문입니다. 새로단장된예배당에서예배하면서더욱하나님의임재 를생생하게경험하기를원합니다.
사랑방은하나님의임재와사랑을함께경험하기좋은자리입니다. 9월부터시작될 사랑방새학기는주일에설교를듣고, 그내용으로주일에모임을할수있도록하 겠습니다(주중에모이는것이편한사랑방은그렇게하셔도됩니다). 이를위하여사
랑방목자들은금요일오전과저녁에모여, 주일에있을사랑방모임을미리준비하 게됩니다. 지난12년동안수요일에해오던목자모임을금요일로옮기는큰변화입 니다. 한분이라도더사랑방에참여하여, 은혜를나누기를바라는마음에서시도하 는변화입니다. 이를위해기도해주시고, 열정적으로참여해주시기바랍니다. 하 나님께집중하는예배를통해, 함께나누는사랑방을통해우리가하나님이거하실 만한성전으로지어져가기를원합니다.
너희도성령안에서하나님이거하실처소가되기위하여 그리스도예수안에서함께지어져가느니라. [에베소서2:22]
특별한새벽의기도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K, 잘지내지?
너우리교회에서1년에한두번특새하는것알지? 물론 일상의새벽기도회는평일에늘있지. 지난6월에도특새가있었어. 맥추 감사절전에우리의감사와간구가없을순없잖아. 참, 새벽기도회는‘K 문화’인거알지?
대단한믿음의한국인들이지않아? 그들이한세기동안 끊임없이미명의새벽에드린그기도덕분에오늘의우리가존재할거야.
이번특새에서는시편147편을온전히묵상했어. 이번특새에참석한사람 들은이제시편147편과밋밋한관계일수없어. 이시가를대하는마음이 특별해졌고, 그성경구절하나하나가특별해졌지. 첫날은1절~5절까지의
말씀을묵상했어. 주제는 <상한마음고치시고, 상처를싸매시도다 - 깨어진마음에은혜가담긴다>였어. 70년포로생활을하고무너진성벽앞에선이스라엘민족들이그럼에도할렐루야를외칠수있는것은하 나님의은혜를알기때문이었지. 우리는무력하지만, 하나님은할수있다는기대로그들은할렐루야를외 친거지. 그래, 우린각자의상처를가지고있어. 하지만그상처가우리에게회복과치유소망을품게하 지. 그래서우린깨어져도괜찮은거지.
둘째날은1절~11절말씀을묵상했어. <말의힘이세다하여기뻐하지아니하시며 - 능력주의의그늘에서> 란주제였어. 우린능력주의란말에자신이초라해지고나의좌표가자꾸꺼지기만한다는느낌이든적은 없니?
하지만우린할수있는일도사는터전도모두달라. 그렇게 하나님이창조하셨어. 그다른우리를
하나님은지금까지입히고먹이시고계시다는것을우리가알때그게은혜인거잖아. 하나님의그성실하 심을알때우린우리자신까지사랑할수있을거야.
셋째날은11절~15절말씀을 <문빗장을견고히하시고 - 불안과싸우지말라>는주제로묵상했어. 사람은 불안을안고살아. 불안하지않으려고생각하다더불안해지기도해. 무시하려고하면할수록다시불안해 지지. 그러면우린어떻게그불안에서벗어날수있을까?
우리그리스도인은하나님이문빗장을견고히하 심을믿는거지.
그리고하나님말씀을즐겨듣고그진리에집중해보는거야. 진리의말씀이내마음에가 득하면우리는기쁨과평화를누릴수있게되지.
넷째날은12절~20절말씀을읽고 <그가말씀을보내사 - 혹독한시간을보내고있다면>란주제를생각 했지. K, 너의혹독한시간은언제였니? 누군가그혹독한시간을지나고있다면무엇이위로될수있을까? 오히려누군가의어설픈위로가상처를더덧나게했을수도있어. 이스라엘민족은창조주하나님이주신 특별한율법과규례가있었지.
그특별한말씀이강대국사이에끼인그들에게치유와소망위로가될수 있었던거야.
물론이제는그들뿐만아니라우리모두도그말씀을받은자들이니동일한은혜를누리며하 나님을찬양할수있는거지, 꽃들과구름바람과바다와함께말이야.
마지막날은 <그가구름으로하늘을덮으시며 - 믿음의노래가희망의시야를연다>라는주제로시편147 장전체를다시묵상했어. 까마귀새끼의먹이까지돌보시는하나님, 땅을위해비를준비하시는섬세하신 하나님을다시깨닫게되었지.
그분은우리의상처를아시고그것을치유해주시는분이지. 그방법은다
다르고그큰뜻은우리가다알지못하지만, 그러기에우리는하나님께간구하고기도할수있는이유가 되는거지. 그걸안다면우리의시선은나, 우리, 이땅뿐만아니라하늘로향해야하는게아닐까.
K, 이번특새이야기를들으니어때? 너도이특새에함께할수있었다면정말좋았겠지? 그런데그자리 에너는없었지만, 그새벽의기도속에너는있었다는것을알려줄게. 특새에가면살기바빠멀어졌던이 들이자연스레떠올라자연스레기도할수있는감사한순간을맞이하게돼. 할렐루야~ 거기다그아침에 친구들과나는특새를마친멋진세리머니를준비했었어. 간단한스낵을준비해교회마당에서하하호호, 특새의또다른은혜를누린거지. 히카리오엔겐자부로의아들히카리가들었을지도모르는새소리와시 원한바람은덤이었고.
선교적교회를꿈꾸며! 김영숙g 기자 sak4043@hanmail.net
지난6월16일오후4시30분에본당과만나홀에서‘2024 선교대회’가열렸 다. 목자와공동체장로, 공동체·사랑방선교사역자가주대상이었지만많은 성도들이관심을가지고참여하였다. 선교세미나, 우리교회선교현장소개, 공동체별모임, 만찬교제의프로그램으로선교의여정에아름다운발을내디 뎠다.
1부세미나강사로국제위클리프부대표를역임하고현재선교컨설턴트로활 동하고있는정민영선교사의<선교적제자도>에대한강의가있었다. 선교위 임령의세가지개념은첫째, 하나님의선교에우리가참여해야한다. 믿음은 신념이아닌신뢰이며, 크기가아니라진실성이다.
크신하나님께기대면그분의손이모든일을이루어주 신다. 둘째, 제자도는‘가라’가아닌‘따르다’이다.
선교적제자도는복음속으로깊이들어가그리스도를 따르는평생여정이다. 셋째, 회심으로세계관을변혁해야한다. 모든영역에하나님의다스림이임하여야 하며우리의역할과서사가필요하다. 끝으로‘그리스도를닮은사람을보아야하며우리는그리스도를닮 아가는여정이필요하다’고하셨다.
2부는김문철장로의우리교회선교현장소개가있었다.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등13개해외개 척교회는현지의열악한환경속에서도열정적인예배를드리고, 웃음을잃지않고왕성하게신앙생활하 는모습이한결같았다. 기도제목이경제적지원이필요한내용들이대부분이었다. 교회공동체는미자립 교회와연합하여모교회와의지속적인소통을유지해야한다. 이러한시스템하에서건강한지원이이루 어져교회성장이가능하도록해야한다는점이강조되었다.
이어박영호담임목사는‘선교는하나님이주신기회다. 열매가맺힐때가장놀라는사람은농부다. 그래 서선교를공동체와같이하자는것이다’고하시며감사와축복기도를해주셨다.
공동체별모임은국제선교위원들과각공동체별로모여선교회의를한후만찬으로교제를나누었다. ‘2024
선교대회’는선교적교회를꿈꾸며‘더깊이복음안으로더멀리세상속으로’한걸음씩나아가는 선교의현장이었다.
내가온것은양으로생명을얻게하고더풍성히얻게하려는것이라.
선교적교회말씀집회
정명환 기자 mhchungs@naver.com
교회의본질은선교에있고, 모든교회는선교적교회가되어야한다. 우리교 회는선교적교회에대한말씀집회를6월12일(수) 저녁예배와17일(목) 10시요 한공동체목요모임에서울삼일교회에서담임목사로시무하고있는송태근목 사를강사로개최하였다.
송태근목사는1994년에900여명의성도가출석하는노량진강남교회3대담 임목사로부임하여사람을키우는일에목회철학을두고목회자양성과장애 인사역을중점으로하였다.
고시생이많은노량진의지역특성상청년사역에 심혈을기울여2012년기준5천여명의성도가출석하는교회로성장시켰다고 한다.
이후강남교회에서원로목사자격을1년을남긴채용산구청파동에있는 삼일교회담임목사를맡아현재에이르고있다.
선교적교회(Missional church)란20세기후반부터시작된교회운동의한개념으로교회의개념을새로이 정의하여교회의본질은선교에있다고정의한다.
이운동을주장하는사역자나신학자들은교회는사람을 교회건물안으로불러들이는기존의전도개념에서벗어나,
교회는복음을들고교회건물밖으로나가복 음으로사회와직접관련을맺고, 복음전파뿐만아니라사회정의까지확장해야한다는것이다.
송태근목사는첫날설교에서듀크대학의댄엘리어리교수의고교시절화상치료와관련한얘기를하면서 “하나님의말씀을듣는것부터시작하라”고하였다. 또베드로가예수님을배반하지않겠다고진심으로얘 기를했지만그진심이며칠못가는것을보면진심보다진리가중요하다고하였다. 창세기에서요셉의파 란만장한삶에대한얘기를하면서하나님이그와함께하시므로그가형통한자가되었지만그가삶의현 장에서있었으므로사람들로부터인정을받았다고하였다.
선교는교회건물안에서의부흥회와같은프로 그램에의해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땅끝까지복음을전파하라”는예수님의말씀대로교회자체의성장 에역점을두지말아야한다.
이세상에서의하나님나라의확장이라는개념에서교회가세상안에서이웃 사랑의역할을다할때선교가이루어진다는것이다.
둘째날, 설교에서주인이사람들에게빌려준돈을빨리받아주는방법은빚의일부를탕감해주는것이 다. 그는주인에게칭찬을못받을지몰라도그아이디어는칭찬받을것이라고하였다. 빚을탕감해주는 이유는“어차피내돈이아니니까”라하면서우리삶에서영원히우리의것은없다고하였다. 수의에는주 머니가없다고하며“하나님이주시는힘으로살아라”하면서설교를마쳤다.
상반기하늘사다리종강 2024년도상반기하늘사다리통합수료식이6월23일주일2부예배때있었습니다. 이번학기에는울림과 어울림, 소명과잠재력, 성경디딤돌구약, 커피브레이크요나, 주님과사는세상직장편, 케어링, 부부행복 학교까지7개과정이개설되어총211명이수료하였습니다. 각과정별로훈련을통한신앙의성장을고백 하는은혜의시간이었습니다.
13기울림과어울림 (58명수료)
하나님과나의관계를다시되돌아보고그사랑의감격으로내가속한공동체속에서건강한믿음의 동역자로서서로를섬기는자리로기쁘게나아갈것을다짐하며은혜로운시간주심에감사합니다.
(박자영성도,마태1)
5기소명과잠재력- 누가, 요한 (88명수료)
소명과잠재력은지나온나의삶을뒤돌아보며현재와미래를살아갈때에하나님의부르심에 민감하게반응하는삶을살기로약속하는귀한시간이었습니다. (김효숙권사, 요한1)
성경디딤돌- 구약 (9명수료)
성경디딤돌은막연한성경을알아가는즐거움을더하며말씀을채워가는시간이었습니다.
열정적으로가르치는목사님과진지하게성경을대하던교우들의모습을통해도전받는시간이었습니다. (주창도성도, 마가)
커피브레이크요나- 다니엘 (16명수료)
커피브레이크를통해서말씀을읽으며중요한질문들을던지고생각해볼수있는시간을가질수있었습니다. 무엇보다함께공부했던집사님들과시간이지날수록더풍성히말씀을나눌수있었기에 참으로감사하고귀한시간이었습니다. (윤장혁안수집사, 다니엘3)
주님과사는세상- 직장편 (5명수료)
직장에서오늘하루도주님과사는세상은나를돌아보게하고, 바로세우는기준이됨에감사하고행복했습니다. (고정애권사, 마태1)
6기케어링 (27명수료)
제6기케어링을통해나를먼저잘알고잘이해하고, 나를사랑할때, 비로소남을더잘보살피고 돌볼수있음을알게되는소중한시간이었습니다. (장은주a 권사, 마가)
3기부부행복학교 (8명수료)
부부행복학교를통해부부의역할, 마음나눔대화등등가정을건강하게세우시는 하나님마음을깨달았습니다! 언약식을통해다시한번하나님과사람앞에 믿음의가정으로서기를다짐하는뜻깊고, 은혜로운시간이었습니다. (이지원목사)
아직도살아있어서다행일까?
광야를걷는동안 어떻게걸어왔는지? 분명. 살아가는길이건만, 자꾸뒤돌아볼때가있다. 출발
점으로돌아가야하나? 고민되는시절이다. 나이탓도있다.
젊음은뒤돌아볼시간이없다. 하지만나이가들면자신도모르게걸어온길을 짚어보게된다. 지금, 제대로가고있는건가? 자신에게묻게된다. 가다보면
약속의가나안에도착하리라는믿음이약해진탓인가자책할때도있다. 그러 다광야에서죽을까지레겁먹기도한다.
이스라엘민족이노예생활에서벗어나가나안을향해가던그길처럼. 하나님
을만난후시작된생의길은꽃길이아니었다. 믿음과소망, 그리고사랑이라는 이정표를따라가는그길은행복이란말을유토피아로꿈꾸게하는길이었다.
상상한적없는이상한갈림길이수시로걸음을멈추게했기때문이다.
이채영 집사 (마가공동체윤숙사랑방)
그런순간마다, 에라모르겠다, 하나님이알아서이끄시리라하며걸었다. 생각의포기로나아감이 랄까. 물론기적은일어나지않았다. 갑자기찬란한등대가나타나는경험은없었다. 그러다다시생 각하면하나님의구름기둥인가싶은사건도없지는않았다.
그렇게이렇게때로는무지막지한믿음의용사처럼저돌적으로살았는가하면. 한때는자본주의사 회의쓴맛앞에서불면의밤을보내기도했다. 솔직히말하자면나의믿음생활은파란만장했다. 아 직도하나님의약속을붙들고있다는것이기적일지도모른다. 그만큼, 어리석었고무지했을것이 다.
그러는동안열심히사는것에도지쳐쉼을선택했다. 진정한안식은쉬운일이아니었다. 모든것을 주님께맡긴다면서도여전히살아남기위해땀흘리는현실이지겨웠다.
사람속에서사람과사노라면맨발로사막을걷는양발바닥이화끈거리고쓰릴때가많다. 그런순 간마다자신을자책했다. 미리눈치챘다면오아시스를통째로사지않고는광야길을걷지못했을 것이다. 순진함이때로는어리석지만, 몰라서오히려무턱대고걸어온것이다. 여전히나의가나안 은멀기만하다.
하지만, 삶을걷는동안배운것이많다. 믿음의저울위에도덕이라는돌멩이를놓지말아야한다는
것. 소유의넉넉함을축복으로착각하지말아야한다는것. 사건사고없는신앙생활을믿 음의분량으로오해하지말아야한다는것도. 그래서사람을대하는것이편안해졌다.
사람의형상을가지고산다는것에연민을느끼게되었다고나할까. 그러면서서로불쌍히 여기라는말씀이비로소울컥하게하는것이다. 누군가는시방도영혼이어두워져탄식하 고있을지도모른다. 내가언젠가그랬던것처럼.
걱정하지마라. 숨길필요도없다. 신앙생활도성장통을겪는다고인정하는것이다. 신앙의
자존감은자존심과는다르다. 자신의연약함을발견해나가는과정임을우리는알고있다.
다만그런사실을현실로인정하지못했을뿐이다.
하나님은말씀을꽃으로나무로바람으로형상화해서우리를가르치고있다. 바람에몸을
숙이는풀잎을바라보면서자아의목을꺾는법을배우면된다. 여름을견디는나무가열매 를얻기위함을지켜보게된다.
혹여유혹의덫에걸려영혼이피흘리고있는가. 아프면아프다고소리치고비명을질러도 괜찮다. 우리는너나할것없이도토리키재기다.
신앙의길은어차피광야라하지않던가. 목이마르면물을달라고소리치면된다. 배고프 면고프다고해도된다. 하나님아버지는우리의연약함과어리석음을너무나잘알고있 다. 아이처럼군다고등을돌리진않는다.
아이에서청년이되고청년의혼란기를거쳐성 인이되게하신분이다.
새벽이밤을지나야하듯이. 아이가넘어지면서제대로걷듯이. 믿음의길도끝까지가기만 하면된다.
넘어졌다고주저앉지만마라. 절름거릴때마다예수그리스도라는지팡이가손 에쥐어져있음을잊지않으면되는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광야에서살아있다는사실이고마운것이다. 오늘은서로를눈물겹게바라보자. 숨겨온영혼의흉터를부끄러워말자. 고개를끄덕이며 서로의손을잡아주자. 그래도살아있어서고맙다면서.
교회여함께그리스도를선포하고나타내자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2024년제4차로잔대회가오는9월22일~28일에걸쳐인천송도에서개최 된다.
이를위해대구경북의교회들이연합하여함께기도하는집회가대구 동신교회에서7월14일주일저녁에열렸다. 포항제일교회, 대구범어교회, 순복음대구교회, 대구내일교회, 대구동신교회가연합하였으며, 이날은전국 13개권역거점교회에서도동시에네트워크로진행되었다. 포항제일교회는 150여명이참석하여성황을이루었다.
박영호담임목사는열왕기하6:8~23의성경말씀으로‘눈뜨고기도하라’는 제목의말씀을선포하였다. 말씀을요약하면다음과같다. 이번한국에서열 리는제4차로잔대회는세계를향해서눈을뜨자는운동이다. 고통받는세계의현실을보고, 변화하는시 대의징조를믿음으로보며그가운데서일하시는하나님을보게되는운동이다.
우리가운데일하시는하 나님을볼수있다면우리는다르게살수있다.
이세상이어떤일이벌어지는지눈을떠서하나님이일하 심을볼때우리는승리할수있고믿음의사람답게당당하게살수있다.
로잔대회는모여서전체의방향을정하는것뿐만아니라이슈네트워크트랙이라는것이있다. 여기에는 세계인구고령화, 새로운중산층, 다음세대전도, 미복음화된민족, 디지털시대의사역, 디지털시대의 제자훈련과전도, 인간됨에대한이해, 다중심적선교사역, 선교의거룩함, 공동체에서증인되기, 사회 적상호교류등이모든것이신학적연구할 주제이며선교적주제, 우리가간절히기도해야할제목이 되는것이다.
2024년한국에서의로잔대회에는세계역사에없는
우리만의독특한운동으로이루어진다. 로잔대회를 축으로하여기도운동과말씀운동이있다. 전국500 개이상의교회가교단도다르지만1년동안사도행전
말씀을본문으로설교를하는것은하나님의섭리로 하시는일이다. 하나님의선교는우리가운데임하시 는하나님나라를증언하는것이다.
서울-인천로잔대회는우리가조급하거나경박하지 않았나돌아보는계기가될것이다.
전세계모든지 역으로부터5,000명의참가자가예상되는데이들중 25%는40세미만의젊은지도자, 40%는여성, 40% 는일반직장인으로구성될것이다. 이는우리의영적
인분투와경험을다음세대에전하고다음세대는영 적인도전을통해승리의경험을하게하는것이다.
한세대를위해믿음의씨앗을뿌리면반드시그세대 에하나님의일하심을보게되는은혜가있을것이다.
설교에이어합심기도회가이어졌다. 이건호목사(순
복음대구교회)는‘한국교회를위한기도’를인도하 였다. 한국교회가성령과은혜로충만한모습으로로 잔대회를치르고교회안에아름다운연합을이루어 많은교회와동역자들이한마음으로동참하도록간절 히기도하였다. 대구내일교회이관형목사는‘로잔대 회를위한기도’를인도하였다. 온교회가온전한복 음을온세상에전하는선교의비전이세계모든교회 로확산되도록, 그리고세계복음화를위한긴밀한연 합과창의적인전략이공유되어서하나님나라의확 장을위해헌신하게해주실것과그리스도의사랑을 선포하고나타내는총체적인선교가이세대에도계 속되어서하나님께영광을돌리게되기를참석한모 든이들이간절하게기도하는시간을가졌다.
RE:D [ready] 이상은 기자 praiseeun302@gmail.net
2024년청년드림여름수련회가“RE:D ready (행1:8)”라는주제로7월4일목 요일부터7월7일주일까지3박4일동안경주수영로베이스캠프및포항제일 교회에서진행되었습니다.
수련회특별강사로박영호담임목사님을모셔귀한말씀을전해들었으며, 청 년부목사님이신정은해목사님과황선혜목사님의말씀또한골고루우리에 게심어졌습니다.
특별히7월6일토요일저녁에는팀룩워십을초청하여포항지역의청년과청 소년들600여명이함께모여예배하는기쁨의시간을보냈습니다.
이번여름수련회기간동안바울이남긴흔적들을통해믿음의삶을살아가는나와우리를돌아보며, 하나 님을증거하고증인의삶을준비하는은혜의시간이되었습니다.
아래의사진들을보며생기가넘쳤던현장과순간들을함께느껴보시고,
앞으로도신실하게믿음의여정을 살아낼청년들을위해끊임없는응원과기도부탁드립니다.
6월16일주일오후4시30분부터본당에서2024 선교대회가열렸습니다. 하 나님의선교를깊이이해하고, 해외선교현황과앞으로의비전을함께나누며, 각공동체가선교적공동체로발돋움할수있도록돕는것을목적으로개최된 이번대회에는공동체장로, 공동체선교사역자, 사랑방목자, 사랑방선교사역 자등약400여명이참가하여뜨거운열기와관심가운데성공리에마무리되 었습니다.
1부선교세미나는정민영선교사님을모시고‘십자가와부활, 그이유’라는주 제로열렸습니다. 정선교사님의깊이있는강의를통해선교의의미와본질을 재정립하고선교적삶의중요성과앞으로우리교회의선교방향을함께고민 하는귀중한시간이었습니다.
2부선교현장소개에서는국제선교위원회담당장로 이신김문철장로님께서해외개척교회의현황보고 를진행했습니다. 김장로님은직접다니시며보고느
끼셨던현지사역지의구체적인상황과성과, 어려움 을나누어주심으로모두에게감동과도전을주었습 니다.
3부공동체별모임에서는각공동체별로흩어져결연 교회의현황과비전, 그리고기도제목을구체적으로 나누는시간을가졌습니다. 또한, 결연교회에보내는
응원과격려의동영상을촬영하며서로간에결속을 다졌습니다. 모임이끝난후모두함께저녁식사와교제를나누었습니다.
이번대회를통해청년드림에서요한공동체에이르기까지우리교회12개공동체가총13개의해외교회와 결연을맺었습니다. 각공동체에결연교회선교소식이매달초공유됩니다. 사랑방모임시기도제목을 나누며합심하여기도부탁드립니다.
2025년하반기에는공동체별결연교회방문이계획중에있어선교 사역에대한기대감이더욱높아질듯합니다.
우리교회가선교적비전을더욱확고히하고, 사역에동참 하는기쁨을나눔으로선교사역이더욱풍성해질수있도록성도님들의많은기도부탁드립니다. 이미하 기자 mhchrist@naver.com
2024 Mission Conference Summary The 2024 Mission Conference was held on Sunday, June 16th at 4:30 PM in the main chapel. The conference aimed to deepen our understanding of God's mission, share the current state and future vision of overseas missions, and help each community evolve into a missionoriented community. Approximately 400 participants, including community elders, mission directors, cell group leaders, and cell group mission directors, attended, showing great enthusiasm and interest, and successfully concluding the event.
The first part of the conference was a mission seminar led by Missionary Jung Min-young, titled "The Cross and Resurrection: The Reason." Through his profound lecture, we redefined the meaning and essence of missions and contemplated the importance of living missionally and the future direction of our church's missions.
In the second part, Elder Kim Moon-chul, who is in charge of the International Mission Committee, presented a report on the current status of the overseas churches our church has established. Elder Kim shared the specific situations, achievements, and challenges of the mission fields he personally visited and observed, providing inspiration and a call to action for everyone.
During the third part, each community gathered separately to discuss the status, vision, and prayer requests of their partner churches in detail. They also recorded encouraging and supportive videos for their partner churches, strengthening their bonds. After the meetings, everyone enjoyed dinner and fellowship together.
As a result of this conference, all 12 communities of our church, from Youth Dream to John Community, have established partnerships with 13 overseas churches. Updates on the partnered church's mission work will be shared at the beginning of each month with each community. Please share and pray over prayer requests during cell group meetings. There are plans for each community to visit their partner churches in the second half of 2025, which is expected to heighten anticipation for mission work. We ask for the congregation's continued prayers so that our church can solidify its missional vision and share the joy of participating in mission work, enriching our mission efforts even more.
작은생활습관의변화가창조세계회복기여 최세연 집사 (다니엘3공동체성우사랑방)
생명을살리고창조세계를온전히회복하자는주제로녹색장터‘돗자리바자 회’가열렸다. 공동체와전도회, 사랑방등의참여로총22개의부스가운영되 었으며사용하지않는물건들과환경을생각한상품들, 지역에서생산된건강한 먹거리들이한자리에모여풍성한바자회를이루었다. 90세가넘으신권사님께 서의미있는일에힘을보태고싶으시다며손수만드신수세미를기증해주셨 다. 다양한환경관련퀴즈를통해환경에대한지식을쌓으며아이부터어른까 지모두가함께참여하는의미있는시간이었다.
최근주일학교의행사에서는일회용품을줄이기위하여개인텀블러지참을적 극적으로공지하고있고,
다양한교회의모임에서는일회용생수병이사라지는 등당연하게생각했던것들이조금씩변화되고있다.
더불어교회에분리수거 쓰레기통도추가로설치하였다. 이렇듯하나님이만드신창조세계를회복하고보존하는일에포항제일교 회의온세대가다양한방식으로결단하고행동하며힘을모으고있다. 녹색교회활동들이일회성행사로 끝나지않고계속해서잔잔한파도처럼이어져가고있는것을실감하고있다.
장바구니가지고다니기, 분리배출하기, 플라스틱사용줄이기, 전기밥솥보온기능끄기, 사용하지않는 전자제품플러그뽑기, 지역농산물이용하기, 남는음식줄이기, 쓰지않는물건들을필요한이웃에게나 누기, 세탁횟수와세제사용줄이기, 대중교통이용하기, 산책하며자연의아름다움을느끼기등... 우리가 생각하지않았던부분들을다시돌아보고, 실천할수있는것들은사람들과함께나누며좋은습관으로만 들어가면좋겠다.
작은생활습관의변화가창조세계회복에의미있는일들이될수있다는것을기억하며귀한이여정을계 속해서성도님들과함께하길소망한다.
5,6월호성경퀴즈정답및당첨자
정현숙요한010-****-3927
안홍모요한010-****-1575
서종철요한010-****-0225
두은경누가010-****-6092
이정순누가010-****-3841
*준비된기념품을사무실에서받아가시기바랍니다.
하재물 나오미고아 님가시떨기 요엘기 나단하나냐 강도무선 끼우물
2024년7,8월 성경퍼즐
가로열쇠
세로열쇠
이름: 연락처: 공동체: 사랑방: ※사무실물댄동산성경퍼즐함에넣어주십시오. 추첨을통해선정된5분께소정의기념품을드립니다.
① 에덴동산가운데또천국의생명수강가에있는나무죠(계22:2)
③ 노아의시대홍수로세상이심판받을때비가내린기간(창7:17)
④ 다니엘의세친구중한명. 미사엘, 이사랴, 또한명(단1:6)
⑤ 영혼없는몸이죽은것같이( )이없는믿음은죽은 것이니라(약2:26)
⑨ 다윗의물맷돌에맞아죽은블레셋장수. 다윗과◦◦◦(삼상17:4)
⑩ 동방박사들이아기예수님을찾아헤롯왕에게가서이렇게물었죠. “000의왕으로나신이가어디계시냐”(마2:2)
① 세상에태어난날(욥1:4)
② 예수님으로부터‘참이스라엘사람’이라는칭찬을들은제자(요1:47)
③ 초대교회가세워지고성장하는과정이기록된책. 요한복음뒤에있죠
⑥ 유대인의종파가운데하나. 니고데모, 바울이여기에속하죠(요3:1)
⑦ 라반이야곱을뒤쫓아가서만난곳(창31:25)
⑧ 소나말따위의가축들에게먹이를담아주는그릇. 아기예수님이강보에싸여이곳에뉘었었죠(눅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