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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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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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가을의기도(祈禱)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갳곸)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肥沃)한 시간(時間)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百合)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김현승 (갏顯承,1913~1975) 생애 : 1913년 4월 4일 ~ 1975년 4월 11일 출생 : 평안남도 평양 분야 : 문학 작가 시인. 1934년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 은'이 양주동의 천거로 "동아일보"에 발표되면서 등단하였다. 기독교적인 경건성에 뿌리를 두고 인 간 존재의 운명과 내면 세계를 주로 노래하였다. 시집으로 "김현승 시초"(1957), "옹호자의 노래 "(1963), "절대 고독"(197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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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 가을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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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감사, 생을 바라보는 관점 가을 대부흥성회 - 너희는 이 땅의 빛이요 소금이라 자매교회 소식 - 마침표에서! 쉼표로! 제일신앙아카데미 - 일상의 삶과 선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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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심포지엄 - 그리스도인, 하늘을 품고 땅에서 사는 사람 1교구 삶.피.모 - 오랜 기다림이 주는 은혜 세례입교 -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온 물이 심령의 발목을 적시듯 에메트 찬양단 -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선교회 수련회 - 70.80선교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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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 - 세월호 의사자의 뜻을 이어가는 생명문화 감사의 달 - 가을날 미명에 주님께 드리는 기도 청년드림 이야기 -‘110주년 청년대회’를 지나며 힐링.묵상 - 금식 수련회를 다녀와서 미리보는 행사 10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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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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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7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강혜진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목회를 하다 보면 사람이 참으로 건조해지는 듯한 느

도 있다. 우리는 이런 일

낌을 받는다. 사실 사람의 영혼을 다루는 일의 특성상 목

을 주변에서 적지 않게

회자만큼 풍부한 정서와 감성을 요구하는 사역이 거의

경험하곤 한다. 아침에

없으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하루 하루가 너무나 뻔하

인사하고 나간 남편이 어

고, 한 주 한 주가 같은 삶의 패턴의 반복이다.

느 날 저녁에 사고로 돌 아오지 못할 수도 있고,

그런 일상 속의 하루였던 지난 주일 밤, 나는 다음 날

먼 타지에서 공부하는 자

의 제자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설교를 하

녀와 아무렇지도 않게 주

는 목회자에게 주일 밤은 설교의 십자가를 내려놓고 잠

고 받는 카톡이 그 어느

시 몸과 영이 안식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아

날 자녀의 갑작스런 질병

쉽게도 그날 밤은 월요일 아침부터 다른 사역들이 기다

으로 먹통이 될 수도 있

리고 있었기에 제자훈련을 미리 준비하지 않을 수 없었

다. 당연한 것은 절대로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인

다.‘이 소중한 시간에 또 다시 사역을 위해 자리에 앉아

우리에게도 진실이다. 욥이 어느 날 당한 고난의 장면은

야 하다니, 한 주중의 가장 행복한 단 몇 시간도 이번 주

나로 하여금 주일 저녁의 일상을 보는 눈을 바꿔 놓았던

는 즐길 수가 없는가?’ 라는 약간은 짜증 섞인 마음이 내

것이다. 신기하게도 비록 잠시나마 모든 것이 다르게 보

영을 뒤흔들고 있었다. 제자훈련 교재를 묵상하는 중 구

였다. 소파에 앉아 있는 아내도 달리 보이고, 늘 그렇게

약의 의인 욥이 고난 받기 시작하는 익숙한 장면이 눈에

그 자리에 아무 변화도 없이 존재하고 있어 지루하기까

들어왔다.“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음식을 먹으며 포도

지 했던 집기며 심지어 작은 사진들까지도 그 자리에 그

주를 마실 때에….”그런데, 지극히 평이하고 대수롭지

렇게 있어주는 것이 고맙게 느껴졌다. 주일 저녁에 일할

않은 한 단어가 내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하루는’ 이라

수 있는 건강이 받쳐지는 것이 감사하고, 그 일을 통해

는 단어였다. 지극히 평범한 어느 날, 별 의미 없이 그냥

섬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또한 감사하게 느껴졌다.

이상학 담임목사

왔다 그냥 가는 수천, 수만 날 중의 어느 날과 같은 그 평 ‘아! 감사는 생을 보는 관점이구나!’ 범한 날, 그 평범한 어느 날이 욥에게는 모든 것을 잃어 버리는‘바로 그날’ 이 되고 말았다.

그 때 그 순간에 딱 들어맞는 말씀이 떠올랐다.“하나 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

머리에서 번뜩 번개 같은 것이 스쳐 지나갔다.‘그렇구

릴 것이 없나니” 라는 디모데전서 4장 4절의 말씀이다.

나! 이 세상의 어느 누가 당하는 고난도 예고한 채 오지

위대한 대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건 인생여행

않는다. 고난이라는 도적은 나의 허락도 동의도 받지 않

의 끝에 생을 바라보는 선물하나를 얻었던 것 같다.“하

고 내 인생에 치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 순간 어느 날은

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다!”좋은 일, 나쁜 일, 슬

바로 그날이 된다.’만일 이것이 맞다면 이 지극히 평이

픈 일, 기쁜 일, 행복한 일, 불행한 일이 결국은 다 선하다

한 주일 저녁에 이 자리에 앉아 내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는 것이다. 그것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 한 사람의 인생을

이 사실은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닌 것이다. 나는 그날 갑

의미 있게 엮어내기 때문이리라. 좋은 일뿐 아니라 내 인

작스런 불청객으로 인해 그 자리에 앉아 있지 못했을 수

생에 찾아온 불청객까지도 결국은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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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데 선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리라. 그는 천하만물의 본질

감사의 달 11월이다! 감사할 것이 있기에 감사하는 것

을 꿰뚫어 보았던 것이다. 지극히 평범하여 지루해 보이

이 아니라, 생의 조각 하나를 떼어 이리 저리 곱씹어 가

기까지 하는 일상도 꿰뚫어 보면 창조주의 손길이 지금

면서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은혜의 단물이 나와 내가 섬기

떠 받치고 있기에 그 날이 평범한 하루일 수 있다. 부활

는 공동체를 넉넉히 적시면 좋겠다. 감사할 조건을 찾아

을 알지 못하고 코끝에 숨이 멎으면 그것으로 생이 끝나

내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 같은 이 땅을 보며‘그럼에도

버리는 사람에게도 이것이 진실일진대, 하물며 부활과

생은 감사한 선물이다’ 는 마음들이 차올라야 하겠다. 바

영생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수놓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

로 그 긍정의 에너지가 이 땅을 희망으로 일구는 능력의

게랴?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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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대부흥성회 |

풍성한 만물과 아름다운 자연이 은혜의 빛 되어 내리는 이 제일 성전에 성령의 은혜가 강물처럼 흐르는 귀한 성회를 가 졌다. 지난 10월 12일(월) 저녁부터 14일(수) 까지 다섯 번의 귀한 말씀으로 올려 드린 부흥성회에 강사로 초빙된 김동호 목사(높은 뜻 연합선교회)는‘자녀의 권세’ ,‘주어진 기회’ ,‘그리스도의 편지’ ,‘세 가지 시험’ ,‘천국의 사고방식’이라 는 주제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을 분명히 전하며 영성 회복의 복된 시간을 선물했다.

자녀의 권세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다 윗의 고백으로 부흥성회 문을 연 김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 됨은 큰 복임을 고백했다. 하나님을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 의 자녀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세상과 나의 주인은 하 나님임을 진실로 고백하는 믿음이 있는 자는 천국의 열쇠 를 가질 수 있는 권세를 주신다.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모 르고, 물질의 욕심을 떨쳐버리지 못한 무지한 자에게는 사 탄의 유혹이 있음을 강조하며,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 심을 진실로 고백하여 하나님의 권세를 받는 자녀가 되길 권면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는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으니 예수를 영접하여 천국 열쇠 를 얻는 좋은 교회가 되길 당부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 다” 는 베드로의 고백에“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내 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6~18) 하시는 예수님의 응답은 우리 심 령에 폭풍과 우레가 되어 미적지근한 영성을 뒤흔들어 깨 워 베드로의 고백이 나의 고백으로 터져 나오게 하는 은혜 가 넘치는 성회의 밤이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2~13)

주어진 기회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 니라”에베소서 5장 15~16절 말씀으로 두 번째 시간 부흥 성회 첫 새벽 말씀이 있었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인생길에 일어나는 실패와 고난에 하나님의 뜻이 무 엇인가를 깨닫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세상적인 부와 욕심 으로 징계 받아 광야를 헤맬 때, 주님이 주신 이 광야의 기 회가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까지도 주님이 주신 기회임을 깨닫는다면 그 고난은 유익이 되어 합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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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선을 이루게 될 것이다. 또한 김 목사는“예수그리스도 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으로 인하여 내가 다른 것은 배설물로 여겼다” 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들이 성 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 가길 간구했다. 세상 욕심 다 버리고 온전히 순종하며 주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기도의 삶이 이어지길 소원해 본다.

그리스도의 편지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 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 로 쓴 것이며 또 돌 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 님으로부터 나느니라”(고후3:3~5) 기독교의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알 수 있다.“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시16:2) 라는 다윗의 고백과 ”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 다” (전1:2) 라며 온갖 부귀영화와 쾌락을 즐긴 솔로몬의 고백에서, 진정 가치 있고 평안한 삶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았다. 김 목사는“물질은 삶을 풍요하게 하여 편안함을 줄 뿐이지 평안을 주지는 못한다. 삶의 가치를 소유에 두 는 어리석은 삶을 지양하고 존재하는 데 가치를 두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여호와께서 나를 높 이시리라” (벧전5:6)는 말씀대로 하나님을 믿는 삶은 소유 가치보다는 존재 가치를 높여야 하며 예수를 믿는 목적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요 하나님을 믿을 때 비로소 가치 있는 존재가 되며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설 교했다.

세 가지 시험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신(마4:1~11) 말씀을 묵상하며 부흥성회 네 번째 예배를 올려 드렸다. 사십 일의 금식 후에 세 번이나 시험 당하신 예수께서 사탄을 물리치신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


| 가을 대부흥성회 |

의 믿음은 어떤가? 반추해 보는 시간이었다. “그런즉 너 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 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는 말씀에서 사탄 의 시험을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인 생길에서 겪는 절박한 상황에서 먼저 우리가 구해야 할 의 는 무엇인가를 분명히 말씀하셨다. 말씀으로 승리하신 예 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신앙의 기본이다. 김 목사 는, 신앙생활은 끊임없는 훈련으로 단단하게 다져진다. 약해진 영성에 끊임없는 신앙훈련으로 성령의 역사가 일 어나길 간구하며, 십자가를 막으려는 사탄의 유혹에 현혹 되어 헛된 영광에 눈이 어두워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국의 사고방식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인가? 천국을 만드는 사고방식은 어떤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부흥성회의 마지막 날 말씀 의 문을 열었다. 하나님 나라는 남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우리에게 바라는 하나님의 뜻은 크리스천답 게 사는 것이다. 곧 낮은 자, 어려운 자를 섬기는 신실한 마음을 행하는 삶이다. 메마른 땅에 내린 단비 같은 그리 스도 예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겨, 그들이 스스로 예수를 영접하도록 믿음의 옥토를 만들어 주는 것이 크리스천의 소명이다.“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

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은밀한 중에 모든 이에게 주의 이름으로 선행의 씨앗을 심으면 하나님 은 약속의 때에 열매를 맺게 해 주신다. 사탄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인내하면 하나님 나라는 누룩처럼 커져갈 것 이라 권면했다.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욕심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포도원 주인<마20:1~16>같은 마음으로 살아 이 땅에 하나님 나라, 천국이 세워 지길 소망해 본다. 사흘 동안 올려 드린 부흥성회는 주님 앞에서 우리의 삶 을 되돌아보는 회개의 시간이었다. 물질이 주는 편안과 풍 요함에 영안이 흐려져, 진정 주님이 보여 주신 가치 있는 삶을 외면했던 미약한 우리들의 모습이 부끄러워 깊이 회 개하며 성령 회복을 부르짖는 감사와 감격의 시간이었다. 주신 은혜 깊이 새겨 주의 나라 오게 하소서. 내 인생의 광야에서 주님 만나게 하소서 내 삶이 그리스도의 편지 되게 하소서. 흐트러진 마음의 방 챙겨 하나님 나라 세워 가게 하소서. 주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 믿음의 걸음 내딛게 하소서.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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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교회 소식 |

마지막 석양의 아름다움과 같이 형형색색의 눈부신 단 풍들이 하나 둘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만추에 모든 자연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저녁 기도 시간에 교회에 불을 켜면 마굿간 같은 누추한 교회의 안은 언제였나는 듯이 환한 LED으로 밝혀지고 울 퉁불퉁한 벽면은 반듯한 정사각형으로 다가온다. 실내의 훈훈한 온기는 예수님의 품 같은 포근함이 고향집마냥 편 안하기만하다. 강단에는 늘 푸른 화분과 계절을 따라 피어 나는 꽃들이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줄기차게 흘 러넘치는 것 같다. 윤기를 잃지 않는 교회 바닥은 실내화 에 상처가 나지 않을까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교회 천장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 화롯불 같은 은은한 불빛을 토해 내고 있다.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을 보기만 하여도 즐거운 부 모의 모습처럼 새롭게 단장된 교회를 볼 때 마다 행복하 다. 언제 교회를 새롭게 손을 볼 수 있나 마음으로 소원하 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아시고 포항제일교회를 붙 여 주셔서 계획하고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풍성 히 채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이다. 포항제일교 회가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의 열악한 교회의 환 경 개선을 위하여 기도와 물 질과 사랑의 수고로 베풀어 주신 노력과 열정은 낙평교 회에 새 힘과 용기를 심어 주었고 시들은 채소에 단비 와 같이 생기를 불어 주었 다. 우리로서는 할 수 없다 는 위축된 마음이 모든 것이 끝이라는 마침표였으나 포 항제일교회의 선교지원으로 이제 할 수 있다는 전환점이 되어 다시 뜻을 모으고 마음 을 합쳐서 주의 일에 더욱 힘쓰기 위한 숨고르기와 같 은 쉼표가 되었다.

교회의 환경이 개선되 어 성도님들의 마음 자세 도 달라졌다. 정리 정돈이 잘 되지 않았으나 깨끗한 환경을 계속 유지하기 위 해서 청소와 주변 관리를 스스로 하게 되었고, 옷차 림과 예배드리는 모습이 확연히 달라졌다. 기쁨으 로 찬송 드리고, 뜨겁게 기 도하고, 열심을 내어 전도 박재곤 목사 (낙평교회) 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정 말 감사한 것은 전도가 어 려운 이곳에 전도의 문이 열렸다는 것이다. 교회의 성도 수가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성도님들은 더욱 힘을 얻어 전도에 재미를 갖고 입으로 전하여 믿기로 작정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사람에게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낙평교회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교회이다. 한 걸 음 한 걸음 작지만 쉼 없이 걸어가면 언젠가는 큰 걸음이 되어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 먼저 우리가 해 야 할 일을 수고로 인내하며 감당 할 때에 모든 것의 주관 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도 함께 하리라 믿고 오늘도 믿음으로 전진한다. 멀지 않아 받는 교회에서 베푸는 교회 로 다시 성장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성령님의 놀라 운 역사하심이 함께 하시를 간절히 기도한다. 포항제일교회 이상학목사님께서 10월 첫 주 저희교회 에 오셔서 제직세미나를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목회 일정 으로 바쁘고 피곤하실 텐데 가장 낮고 보잘 것 없는 교회 의 현장을 예수님의 품성으로 방문하여 주신 목사님께 진 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소리 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110 주년을 맞이하여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포항제일교회가 더 큰 비전으로 지역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교회 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샬롬!!


| 제일신앙아카데미 |

이대헌 목사 (한동대학교 아시아 언어문화연구소 소장) ‘일상의 삶과 선교’ ,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 이라는 생각이 든다. 선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아니 라 특별히 선택된 사역자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감당하는 사역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보이는 것이 분명한 사 실이다.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이 다른 문화권에서 감당하 는 것이 선교라면, 그 선교가 우리의 일상과 상관이 있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그런 생각이 성경적 으로 타당할까? “일상의 삶과 선교이야기” 는 근대선교운동 이후 200년 이상 전수되어 왔고, 그 결과 오늘날 성도들 대다수가 거 부감 없이 수용하는 일반적 선교이해가 성경의 가르침에 비춰 교정이 불가피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또한 선교란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이 개 인적으로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기독교 사역의 본질이기 때문에, 일상과 선교의 분리가 불가하다 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시피, 성경에‘선교’ 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는 기독 교 신앙의 본질과 실재를 이해하는데 결정적 중요성을 갖 는다. 이는‘삼위일체’ 란 단어가 성경에 등장하지 않음에 도 불구하고 삼위일체 교리가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는데 절대적 중요성을 갖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66권 성경 전체가 선교의 참된 의미와 실재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선교는 고착화된 명사적 개념이 기보다 당신의 백성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동사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성경 에 등장하는 상황들이 다양했듯 오늘날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시 대적, 문화적 상황들 또한 매우 다양하다. 선교가 실재로 펼쳐져야 하는 다양하고 다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는 것이야말로선교의성취를 위해대단히중요하다.

장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일상과 삶이 불가분의 관계 에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상의 삶과 선교이야기” 는 선교에 대해 증거하는 성 경 말씀들, 특히 지금까지 선교의 성경적 의미를 오해하는 데 사용되어 왔던 말씀들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선교의 성 경적 의미와 실재가 무엇인지를 배우고, 그에 비춰 선교와 일상과 갖는 연관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 는 모임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선교의 현 장이며 어떤 삶을 추구하는 것이 선교적인 것인지 함께 깨 달아가는 모임이다. 힘주어 강조하건대, 성경이 의미하는 선교는 구별된 어 떤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본질적으로 선교는 삼위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구속의 대서사이기 때문이다. 동 시에 선교는 그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교가 우 리의 일상사를 통해 펼쳐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선 교의 주체이신 그 삼위하나님의 선교가 무엇인지 온전히 알고, 그 지식을 우리 일상을 통해 실재화해야 한다.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일상을 통 해 당신의 뜻을 드러내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실재로 자신(들)을 통해 성취되는 하나님의 선교를 목도하 기 때문에 그리스도인 됨의 참된 의미와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일상의 삶과 선교이야기” 는단 순한 성경 공부나 주제별 강의가 아니다. 말씀을 통해 선 교와 일상의 불가분성을 이해하고, 실재 우리의 일상을 통 해 세상을 침노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맛보는 시간이다.

일상과 관련하여 한 가지 분명히 이해해야 하는 것이 있 다. 위에서 언급한 시대적, 문화적 상황은 그 안에서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이라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든 공동체적으로든, 하나님의 백성이 실재로 살아가는 일 상이라는 삶의 맥락이야말로 하나님의 선교가 펼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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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연합 학술 심포지엄 |

와 성도의 정체성이 신학적, 신앙적으로 정립되는 계기 가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제일교회가 주최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한동대학교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 었다. 한편, 포항제일교회는 종교개혁주일인 25일 심포지엄 에 앞서‘생명문화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 제일 박지영 장학금 1명, 제일 정차웅장학금 3명, 제일 양온유장학금 3명 등, 모두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세월호 의사자 의 뜻을 기렸고,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 었다. 심포지엄은 25일은 포항제일교회 본당에서, 26일은 한동대학교 올네이션스홀에서, 27일은 장로회신학대학 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발표자는 이 상학 목사(포항제일교회), 소기천 교수(장신대), 성석환 교수(장신대), 김기호 교수(한동대), 이재현 교수(한동대) 등 5명으로 선정됐다. 이 목사는‘공적 영성-내면의 기쁨과 세상의 요구가 만나는 지점’ , 소 교수는‘성경적 관점에서 본 공적 신학 과 기독교 영성’ , 성 교수는‘후기 세속사회에서의 기독 청년의 영성과 공적 실천’ , 김 교수는‘파스칼의 팡세에 담김 영성과 변증’ , 이 교수는‘빛으로 소금으로-세상 속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신약 성서적 기초’ 란 제목 으로 각각 발표하였다. 이상학 목사는“이번 심포지엄은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 땅에 아름다운 영향을 미치는 공적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의 정체성이 신학적, 신앙 적으로 정립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며 국내 기독교인 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포항제일교회는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여 10월25일부 터 27일까지 2015년 연합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오늘날 혼돈의 시대 상황 속에서 성도와 교회가 나아가 야 할 올바른 신앙의 방향을 모색함과 동시에, 신학과 학 문, 그리고 목회 현장을 포괄하는 세 기관이 연대하여 이 땅에 건강한 신앙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일을 지속적, 체 계적으로 이루어가기 위함이다. 특별히 금번 심포지엄을 통하여서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 땅에 아름다운 영향을 미치는 공적(公的)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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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하늘에 속한 것과 땅에 속한 것 을 통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심포지엄을 통해, 거룩함을 사모하는 사 람으로서 어떻게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갈 것인지, 하나 님이 주신 내 인생을 사랑하는 것과 세상을 섬기는 길이 어떻게 통일될 수 있는지를 묵상하게 되는 소중한 계기 가 되었다. <물댄동산 편집부>


| 삶. 피. 모 |

- 1교구 상도 3목장 여기,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의 선한 ‘기다림’ 의 은혜는 김수영 집사가 만난 하나님이다. 하나 싸움을 묵묵히 하는 목장을 찾았다. 1교구 상도 3목장은 님이 오래 참으심으로 집사님을 다시 품었듯이 집사님 또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모이며 목원들은 6명이다. 목원 한 하나님께서 남편을 품으실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린다 들 모두 중년의 때와 노년기의 인생길을 멀찌감치 달려와 고 하셨다. 남편을 위해 기도하는 동안 집사님 자신이 많 이제는 뒤를 돌아보는 시간들이 길어진 삶의 연륜이 묻어 이 변화되는 은혜를 받았고,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면 나는 목장이다. 걸어온 신앙의 길은 각각 다르지만 하나님 서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한 기도제 을 바라보는 시선은 하나였다. 소박하고 정감 있는 이곳에 목 앞의 오랜 기다림 속에는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도 하나님은 찾아 오셨다. 두 가정이 참석을 못해서 아쉽 은혜가 있다. 그러기에 응답이 더디다고 조바심 낼 필요도 지만 교구 목사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더욱 더 감사하고 은 없고, 낙심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김순옥 집사의 기도제목 혜로운 나눔이 되었다. 목사님과 함께한 상도 3목장의 삶 도 남편의 구원이다. 김순옥집사의 일상의 이야기들은 조 이 피어나는 모임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용했던 분위기를 한 순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제는 김집사님의 맛깔나는 이야기 보따리를 삶피모에서 자주 각 가정 마다 가장 간절한 기도제목 한 가지를 놓고 기 풀어주셨으면 하는 목원들의 바램이다. 도해 오면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메시지나 은혜 에 대해서 나누었다. 먼저 목원들 중에 가장 섬겨야 할 채 나눔의 시간이 지나고 교구목사님께서 가장 간절하고 규한 명예집사의 기도제목이다. 채집사님은“몇 년 전 누 절박한 기도제목 하나가 뭔지를 물으셨다. 그 기도 제목을 전으로 인해 주택 1층이 불에 타서 아직 수리를 못하고 있 놓고 차례대로 합심하여 기도를 하였다. 기도를 마치고 난 다.” 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면서 그래도 모든 것이 하나님 후 목원들의 얼굴과 마음이 한결 훈훈해졌다. 어렵고 힘든 의 은혜로 살아감에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하셨다. 하나님 시기를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상도 3목장의 식구들 께서 채집사님에게 금 보다 귀한 믿음을 주신 것 같았다.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한다. 목원들을 섬기는 권임선 목자는 아들이 하나님 뜻대로 살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아가기를 바라며 늘 기도하시고 계신다. 아들 뿐 아니라 목원들을 향한 세심한 관심과 기도도 아끼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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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입교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의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에 힘입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날, 10월 18일 3부 예배에서 입교자 28명과 세례자 36명을 대상으로 한 세례 입교식이 담임목사님의 주재하에 거행되었다. 세례자 중 13명은 이 땅에 믿음의 꽃으로 피어날 중고 등부 학생이었다.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에스겔 47:8) 선포의 거룩함과 믿음의 동반자들이 건네는 꽃다발과 선물 증정, 축복송으로 이어진 세례식은 새사람이 되어 기쁘나 슬프나 평생 동안 하나님을 제 삶의 주인으로 섬기며, 스스로가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세상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 랑과 말씀을 증거하며,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감사하며 또한 일생을 기도와 간구 로 살 것을 다짐하는 아름다운 자리였다.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최지현 (새가족교구) 저는 그 동안 세례 받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거부했고, 하나님을 모르면서도 의도적 으로 멀리하며 지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보다는 세상의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 왔습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기 보다는 제 자신이 스스로 더 노 력하면 된다는 교만한 마음을 품고 지내왔고, 그로 인해 저 자신도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아프 게 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제가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서 하나님이 제 곁에 함께 하시어 저와 아이와 남편을 사랑하고 계심을 믿게 되었고, 그 동안의 허물과 잘못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과 저의 모든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깨끗해졌음을 또한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제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힘들기만 하던 육아는 제게 큰 기쁨으 로 다가왔고 타인과 나를 향한 원망으로 가득 찼던 마음이 서서히 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 뀌어 충만케 되었습니다. 울고 떼쓰는 아이를 바라보며 짜증을 내기보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고, 그것이 또 고맙고 벅차 눈물이 흐르기도 하였습니다. 아직 저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많이 부족합니다. 힘들고 바 쁜 육아를 핑계로 성경을 더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음도, 기도할 수 있음에도 원망만 하면서 간구하지 않음도 회개합니 다. 앞으로 저의 믿음이 좀 더 성장해 매사에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하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고, 주님만을 인 생의 주인으로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으로 제 믿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고 앞으로의 신앙생활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 니다. 예수님이 제 마음속에 깊이 들어오셔서 한평생 주님을 따르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으며 앞으로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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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트 찬양단 발표회 |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6) 가을을 즐기는 산행 시간 속에서 얻는 기쁨도 많은 이 때 제일교회에서는 에메트 찬양단이 첫 발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다. 김기자 : 지금까지 에메트 찬양을 하시면서 어떤 느낌이신 지 한 말씀씩 해 주세요. 정숙향 권사 : 40세 때까지 찬양하고 쉬다가 다시 하려니 가슴이 설레고 벅차고 젊어지는 기분이지. 강정희 권사 : 70대에 고음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지. 고명자 권사 : 콧노래가 나와. 최길자 권사 : 아가씨 때로 돌아가는 기분이야. 김기자 : 이번 에메트 찬양단 발표회에 대해서 말씀을 나 누고 싶어요. 장호선 장로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하라. 수년을 잠재 워 있다가 다시 흔들어 보니까 젊을 때 그 소리가 아닌 거 야. 그때 허망함이 왔어. 그러나 자꾸 연습을 하니까 조금 씩 나아지더라. 찬양단 모두 소리는 거칠다할지라도 하나 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마음으로 부르고 있어. 김기자 : 장로님 에메트 찬양단을 어떻게 창단하게 되었 나요? 정대규 장로 : 예닮제자훈련 2회 때 장로님들이 공부를 마 무리하면서 은퇴한 후 아무것도 안하고 쉬면되겠느냐며 에메트 찬양단을 창단했고 나도 지휘를 맡게 되었지. 앞으 로 인근 다른 교회도 가서 찬양드릴 수 있도록 활동을 넓 혀가고 계절에 맞는 곡들도 연습 해나갈 생각이에요. 김기자 : 장로님 에메트 찬양단원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채옥주 장로 : 65세에서 80세까지이고 70여명이 함께 하

고 있어. 단장은 담임목사님이고 부단장 채옥주 장로, 지 휘 정대규 장로, 총무 김도은 장로 서기 윤재연, 김혜란 권 사, 반주 배선화 집사, 소프라노 고명자 권사, 알토 허태임 권사, 테너 이남오 장로, 베이스 김선찬 안수집사라. 우리 찬양 참 잘 하제~~~ 티끌모아 태산 이라. 처음에는 얼마 안 되었지만 지금은 아주 잘 해. 오늘 68명이나 나왔어. 너 무 예쁘제~ 김기자 : 어제 에메트 찬양 어떠셨나요? 박정엽 권사 : 80넘은 우리 영감이 참 뭉클했다 하면서 젊 은 사람들은 부모생각에 울림이 더했을 거라더군. 박신향 사모 : 두 곡 (날 세우시네,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 요) 모두 은혜 받았어요. 애써 참았는데 눈물이 나왔고 천 사의 목소리가 느껴졌어요. 모두가 감동을 받았고 은혜 되 었다고 하니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주름진 얼굴 위에 화사한 웃음에서는 젊은 시절 소년 소 녀의 모습이 떠올랐고 희끗희끗 단풍든 머리카락에서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젊은 날 그렇게도 열정적으로 부르던 찬양을 다시 부를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왔다. 아직도 에메트 찬양단에 속하지 않은 분들께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찬양하며 가는 이 길, 함께 하자고 권해 드리고 싶다. *참고: 에메트(

)는 히브리어로 '진리'라는 뜻이다

대담정리 : 김애란 기자 <dofks7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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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회 수련회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70.80선교회 수련회를 은혜가 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미래의 주된 일꾼을 세우시기 위해 70.80 수련회를 기꺼이 마련해 주 신 목사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결과도 좋았 지만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70남선교회 회장님의 인도에 기쁨으로 참여해 주신 각 선교회 회장님들 덕분에 모든 순서가 알차게 채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하 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기쁘셨을까? 그날 현장의 열기가 느껴져 흐뭇한 미소가 흘러나옵니다.

려운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된다는 목사님 말씀 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내가 선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자 그마한 일부터 감당할 수 있는 일까지 그래! 해보자! 용기가 샘솟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정화 집사 공동체 놀이로 어린아이부 (70~71여전도회장) 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온몸을 움직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 처음 만난 분들과도 어색하 지 않을 만큼 더 가까워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전도회 모임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마음에 품 고 모임의 목적과 역할 찾기에 고심하며 시간만 보내고 있던 중 70.80선교회 수련회에서 선교란 무엇인지, 그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주체는 누구인지, 우리는 복음에 ‘목사님 고민 있어요!’이상학 담임목사님과 함께 하는 속한자인지에 대해, 한동대 이대헌 목사님의‘경계를 넘 ‘톡 투유’시간도 참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목사님께 꼭 어 세상으로!’(마 28:16~20)라는 특강에서 명쾌한 답을 여쭤보고 싶은 고민을 써서 함에 넣고 무작위로 뽑아 사 얻었습니다. 막연하던 선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이 회자가 고민을 읽어주면 담임 목사님께서 답변해주시는 제부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부터 할 수 있을까? 방식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질문 공세에 목사님이 당황하 선교에 대해 엄두도 못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선교란 어 시면 어떻게 하나 내심 조마조마 했었는데 심금을 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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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회 수련회 |

는 명답을 제시해 주셔서 참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는 후담입니다. 아이 셋 육아에 지쳐 쓰러질 지경으로 신앙 생활을 잘 해나간다는 것이 엄두도 안 난다는 여전도회 집사님, 선교의 사명으로 가슴이 뜨거워져 현실의 문제 를 떠나 행한다는 것이 과연 하나님 뜻인지 궁금해 하시 는 남선교회 집사님, SNS의 시대에 신앙인으로서 처세 에 고민하는 집사님,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육아에 한창 인 70.80 선교회 세대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인 그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 는 시간이었습니다. ‘밥상 공동체’ 는 선교회별로 요리경연을 펼쳐 담임목 사님과 맛평가단 장로님, 권사님들께서 심사해주시는 코 너인데 요리 정하기, 재료준비 장보기, 요리하기 과정에 서 선교회 회원들 간 친교가 이뤄지고 푸짐한 저녁상이 차려져 이 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감사하며 맛있게 잘 먹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엄청난 설거지를 뒤로하고 담임목사님께서 순서를 진행하였는데 그 엄청난 설거지 를 69여전도회 세 분께서 모두 해결해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젊은 엄마 아빠들의 수련회다보니 남겨진 아 이들을 돌봐주실 손길이 필요했는데 국내선교부 권사님 들께서 그 어렵다는 아이들 돌봄을 도맡아 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말씀의 시간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다. 몸소 행하신 것을 눈으로 목격한 저희도 차세대 후배 들을 위해 기꺼이 노력, 봉사하겠습니다. ‘별밤 음악회’ 는 더욱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각 선교회 원 모두가 함께 모여 준비해 온 장기들로 무대를 뜨겁게 만들었고, 아낌없이 열정을 풀어놓으셨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하형욱 집사님의 멋진 바리톤 음성으로‘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를 들려주셔서 행복한 시간의 여운을 깊 게 남겨 주셨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고민을 나누고, 치유도 받고, 힘을 얻어 더 성장하기 위한 계기가 되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이제 교회 곳곳에서 그들이 눈에 띄고 반갑게 인사하며 친교하는 또 하나의 어떤 공동체 가 생긴 것입니다. 이들 모두가 앞으로 제일교회를 이끌 어갈 차세대 일꾼들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각 처소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최선을 다해 열심인 70.80선교 회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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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문화 |

포항제일교회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의 소중 함을 일깨우기 위해‘생명문화 캠페인’ 을 꾸준히 펼쳐 왔 다. 세월호 참사의 역사적 교훈을 가슴에 새겨 다음 세대 에 생명존중과 사랑을 전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하나님 나라 확장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이다. 그 중 의미 있는 활동으로 그 동안 제일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헌 금으로 생명문화 장학금 1억원을 마련하였다. 10월 25일 주일에는 세월호 당시 의사자(義死者)의 이 름을 딴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당시 의사자였던 고 박 지영씨의 어머니와 이모부가 인천에서 이곳까지 의미 있 는 발걸음을 해 주었다. 고 박지영씨 어머니는 지영이의 또래 이거나 어린 학생들을 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박지영장학금 1호는 포항공대 4학년 재학중인 서대정씨가 선정 되었다. 정차웅 장학금과 양온유 장학금은 이 지역의 고등학생 6명에게 전달 되었다. 포항제일교회는 앞으로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이 시대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생명은 존중되어야 하 며 천하보다 귀한 것이 한 인간의 생명이다. 아래 글은 박지영장학금 1호로 선정된 포스텍 서대정씨의 글을 요약한 것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포항제일교회 생명문화장학 생으로 선정된 포항공과대학교 서대정입니다. 제가 생명 문화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 무척이 나 기뻤습니다. 장학금도 장학금이었지만, 무엇보다 제가 살아온 삶이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기뻤습니다. 하지만 시 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처음 연락을 받았던 때처럼 마냥 행 복하고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제가 받은 이 생명문화장학 금이 어떠한 장학금인지 생각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졌기 때문입니다. 생명문화장학금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를 기점으로 만들어진, 돈보다 생명을 우선시하는 생명사 랑의 마음이 녹아있는 장학금입니다.

음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 었던 비참한 현실에 분노 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러한 비참한 사고들이 다 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또 세월호 사고와 같은 과거의 사고 들을 잊지 않을 것을 포항 제일교회 생명문화장학생 으로서 다짐합니다.

장학금의 명칭은 각각‘박지영’ ,‘정차웅’ ,‘양온유’ 라 는 세월호 의사자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사람을 사 랑하고 존중하며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받은 박지영장학금의 박 지영씨는 세월호 사고 때 승무원으로서 승객들의 대피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신 분이십니다. 저와 비슷한 또 래의 대학생으로 평소에도 쾌활하며 주위사람들을 사랑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박지영씨의 행동을 돌이켜 보며‘만약 내가 세월호의 승무원이었다면 박지영씨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솔직히 말 하자면, 저는 박지영씨처럼 행동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생명만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였던 박 지영씨의 삶을 마음 깊이 존경하며, 동시에 박지영씨를 죽

저는 산업경영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현재 위급 상황 시 사람들의 최적대피경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연 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회안전문제들을 해결하여, 더는 안타까운 생명들이 경제적 이익에 희생되어 죽어가지 않 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나아가 세상이 바르고 행복한 방향으로 변해가길 희망하며, 제가 그러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원으로서 기여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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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박지영장학금을받은 받은 제일박지영장학금을 제일박지영장학금을 받은 서대정씨와 서대정씨와 故 박지영 어머니 서대정씨와故 故박지영 박지영어머니 어머니

포항제일교회 생명문화장학생(제일박지영장학금) 서대정 올림 정리: 전정식 집사 <jjs344303@hanmail.net>


| 감사의 달 |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온통 잠들어 있는 이 미명에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립니다. 그저 오늘은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주님 말씀하여 주옵소서. 어릴 때 잠결에 들었던 주님의 음성 경애야! 경애야! 경애야! 성경 말씀을 알고 나서야 주님께서 불러 주심을 알게 되었지요. 우리 주님 이 가을, 내 나이 가을, 내 영의 가을에 주님 이제 다시 한번 불러 주실 수는 없으신가요. “많이 힘들었지!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한단다.” 주님 이 가을에 영적으로 더 깊고, 더 넓고, 바다 같은 신앙의 배를 띄우게 하여 주옵소서. 아래만 보지 말고, 맑고 푸른 저 가을 하늘을 바라보게 하옵시고, 우리 안에 참 아름다운 찬양의 강물같이 흘러 넘치게 하옵소서. 인생에서 가장 절박했을 때 주님께서 해결해 주셨고 시시때때로 나의 기도에 주파수를 맞추고 계시는 우리 주님 마음에 항상 시원한 생수 같은 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주님 낙엽만 무성한 가을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삶의 의미와 소망을 가득 실어주는 행복할 수 밖에 없는 감사의 계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내 안에 용서와 사랑이 넘쳐나게 하옵시고, 작은 포자 씨 같이 강을 타고 바다를 타고… 하나님 지으신 온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환하게 밝혀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정경애 권사 (새가족교구 믿음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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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드림 이야기 |

지난 10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간 포항제일교회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는 청년드림의 행사가‘110주년 청 년대회’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년드림에서는 110년의 시간 동안 포항제일교회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와 영광을 올려 드리는 한편, 신앙을 지켜온 믿음의 선배들의 교회를 향한 섬김과 헌신을 계승해 나가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목적 아래 지난 8월부터 이번 청년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 청년대회 목적 ] 1. 포항제일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110년의 역사 를 이어오게 하심을 청년들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한다. 2. 청년드림의 청년들이 포항제일교회 창립 11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영 적 의의를 되새기면서, 교회와 믿음을 지켜온 선배들의 신앙을 본받아 청년 부흥의 비전을 꿈꾸게 한다. 3. 포항지역의 청년들이 130년 한국 교회사 속에서 포항 땅에 허락하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이 땅의 부흥을 위해 다시 연합하고 일어날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한다. 4. 창립 110주년의 은혜를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잃어버린 영혼들과 함께 나눈다. ‘110주년 청년대회’ 는 3일 동안 서로 다른 컨셉의 예배와 행사로 진행되었습 니다. 첫째날 29일(목)에는 포항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청년연합집회 POP(Passion Of Pohang, 포항의 열정)으로 함께 모였습니다. 한반도 130년 선교 역사 안에 서 110년이 흘러온 것은 비단 포항제일교회 뿐 아니라 포항 전 지역에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총임을 되새기면서, 포항에서 다음 100년의 신앙과 믿음을 이어갈 청년들이 복음과 성령으로 하나되기를 결단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각 서울과 일산에서 오신 두 분의 강사 목사님들(이춘태 목사, 조지훈 목사)을 통해 귀한 말씀들을 듣고, 글로리어스 워십(이길우 전도사 인도)의 찬양인도로 뜨거운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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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드림 이야기 |

둘째날 30일(금)에는‘110개의 촛불’이라는 주제로 청년 드림이 주관하는 금요 예드림의 밤이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콰이어, 찬양인도, 특별찬양을 맡았고, 청년드림 담당 목사 님(추명성 목사)께서 110개의 촛불 기도회를 인도하셨습니 다. 특별히 이 기도회 시간은 전 성도가 모여 향후 100년을 이어갈 믿음을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의 하 이라이트는 기도회 초반에 청년들이 110개의 촛불을 켜고 기도하고 있다가 회중석 곳곳으로 흩어진 후, 기도회 말미 에 다시 단으로 모여 마무리 기도를 올리는 광경이었습니 다. 이것은 110개의 촛불이 상징하는 포항제일교회 110년의 은혜가 성도들 개인과 가정으로 흘러갔고, 이렇게 흘러간 은혜들이 다시 새롭게 향후 100년의 믿음을 이어가리라는 성도들의 결단으로 모아져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상징하였 습니다. 예드림의 밤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이날의 110개 의 촛불 기도회를 통해 뜨거운 찬양과 기도와 함께, 110년의 영광을 한번 더 기억하면서 하나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 가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셋째날 31일(토)에는‘110개의 날개’ 라는 주제로 전도대상자인 VIP를 초청하여 복음메시지를 담은 연극 <예 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관람하는 VIP 초청큰잔치가 있었 습니다. 이날을 위해 초청된 VIP들이 서울에서 내려온 연극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복음메시지를 직접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연극 관람 직전에 는 스킷드라마팀 청년들이 준비한 드라마(븍음의 소식을 담 은 5-10분 가량의 무언극) 공연이 있었는데, 이것은 복음의 소식을 눈으로 먼저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였습니 다. VIP들은 연극을 관람한 이후에 청년들과 만나홀에서 교 제의 시간을 가지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 습니다. 3일 간의 대회를 준비하면서 청년들은 기획팀, 중보기도 팀, 날개팀, 홍보팀, 데코팀, 안내팀, 미디어팀, 찬양팀, 스 킷드라마팀으로 나뉘어져 팀별로 준비해왔습니다. 청년들 은 평일에도 교회에 나오거나 혹은 포항 곳곳에서 대회 준 비를 위해 힘과 열정을 다해 성실히 섬겨주었습니다.‘110 년의 청년대회’ 를 시작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번 청년대회의 영적흐름을 계속 이 어지게 하여, 공동체의 진정한 부흥과 변혁의 물꼬를 트는 청년드림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겠습니다. 이번‘110 주년 청년대회’ 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물질과 마음으로 응원 하여 주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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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묵상 |

지난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동두천에 있는 두레수도원 에서 제21회 10일 금식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일상생활을 완전히 떠나서 금식기간 동안 저의 영혼과 연약한 육신이 성령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되어 강건해지길 소망하며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금식기간 중 제가 체험하고 느낀 것 은, 경건의 훈련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온갖 삶의 스트레 스와 상처에서 회복되어 정신적, 영적 평안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분노와 좌절과 억울한 감정에서 해방되어 용서 와 평화가 있는 정서적 안정을 회복한 자유함이라고 할까 요? 첫째날 김진홍 목사님은‘10일 금식훈련 참석’자체 가 대단한 결심이며, 독수리 날개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인 도하심을 믿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런데, 10일 동안 물만 먹고 어떻게 견뎌내는지 궁금하시 죠? 그 비결은 천연 흑색소를 생산하는 산야생초와 흑색 곡물과 해조류 10여종을 저온 발효 숙성시켜서 국내 최초 로 출시된 두레 흑효소를 물이나 뽕잎차에 희석해서 하루 세 번씩 마시고, 수시로 따뜻한 뽕잎차를 마신 덕분입니 다. 신기하게도 시장기를 별로 안 느끼며 모든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프로그램 중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김진홍 목사님의 성경공부 시간이 참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고, 오 후에는 매일 수도원 둘레길 7km를 걸었습니다. 저녁 성 경공부를 마친 후엔‘천조(하나님의 도우심) 운동’ 을 다함 께 했는데, 천조운동이란 호주에서 활동 중인 곽진호 무술 사범이 운동과 무술수련을 기도와 묵상에 맞도록 개발한 크리스천에게 적합한 체조수련법입니다. 이 체조운동을 통하여 몸을 이완시키고 정신을 집중하게 만들어서 깊은 침묵 가운데 기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잊지 못할 일들은, 매일 바이올린으로 잔잔하게 찬양을 연주해 주신 백철현 목사님(프랑스에서 바이올린을 전공 하고 미국에서 음악치료를 전공하신 음악목사님)과 함께 한 새벽기도시간과, 금식수련 참가자들의 건강을 돌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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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매일 오전 특강을 통해 건강 지식과 의학정보를 전해주신 허 인 장로님이었습니다. 허 장로님 은 미국에서 심장내과 전문의로 일하시다가 귀국하여 두레수도 원에 상주하시며 건강관리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김진홍 목사님 의 사모님이신 강선우 사모님의 특강도 2회 있었는데 두레 교회 와 숲속 창의력 학교를 위해 헌 신하며 내조하시는 모습이 무척 감동스럽고 은혜로웠습니다.

천은옥 은퇴권사 (3교구 우사 2목장)

다음번 제23회 10일 금식수련회는 11월 19일~28일까 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두 레수도원(T.031-859-6200)으로 문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인 박사님의 의학 특강 중 몇 가지 흥미 로운 내용을 전할까 합니다. * 뇌는 몸이 늙어가도 계속 성장한다. 배우려고 노력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뇌는 계속 발전한다. * 걸으면 뇌신경세포가 발달한다. 금식 중 산행이나 체조 등 운동은 매우 효과적이다. 속보로 20분을 걸은 후엔 집중도가 향상된다. * 뇌는 100조의 세포로 형성되어 있으며, 자신이 생각한 대로 반응한다. 즉, 뇌를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 므로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 예를 들어, 사랑하지 않아도“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 뇌의 반응은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작동하고, 남을 욕하고 저주하면 자신에게 그렇게 하는 것처럼 작동한다. * 평소 식사량의 30%를 줄이면‘소식효과’가 있다. * 입원환자가 5분 동안 나무 밑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나무에서 나오는‘피톤치드’에 의해 치유에 도움이 된 다. 숲을 바라보고만 있거나 바다 내음을 맡고만 있어 도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 * 인간의 노화 : 예수님 당시의 로마시대엔 25세였던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길어지기 시작해서 올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세를 넘겼고, TIME 지는 장차 142세를 겨냥했다. : 성경인물 중 최장수한 사람은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 인데 969세까지 살았으며(창5:27), 그의 이름과 같이 ‘므두셀라’란 이름을 가진 나무는 5,000년을 살고 있 다. 이런 장수 동식물들을 연구하면서 인간의 노화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노화의 개념조차 바뀌 기 시작했다.


| 미리보는 행사 |

▶ 일시 : 11월 15일(주일) ▶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한 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성도간에 감사의 제목들 을 나누고 하나님 앞에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복된 시간 되길 원합니다.

▶ 일시 : 11월 29일(주일) ▶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앞 광장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재능과 은사를 맡기심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 의 사랑입니다. 사역박람회는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바탕으로 사명을 따 라 사는 길을 친절하게 선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 12월 17일(토) 오후 6시 ▶ 장소 : 포항제일교회 만나홀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우리 교회 안에 있는 다문화 가정들을 초청하 여 함께 만찬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12월 23일(수) 오후 7:30 ▶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교회학교 아이들의 성탄축하 행사와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이 있습 니다. 많은 성도님들 함께하셔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감 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하며 경배하는 복된 날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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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이모저모 |

10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경로대학 경로대학 경로대학연합체육대회 연합체육대회 연합체육대회(10. (10. (10.8) 8) 8)

사랑학교소풍 사랑학교소풍 사랑학교소풍(10. (10. (10.6) 6) 6)

가을대부흥성회 가을대부흥성회 가을대부흥성회(10. (10. (10.12~14) 12~14) 12~14)

70.80선교회 70.80선교회 70.80선교회수련회 수련회 수련회(10. (10. (10.9~10) 9~10) 9~10)

늘푸른대학 늘푸른대학 늘푸른대학수학여행 수학여행 수학여행(10. (10. (10.15~16) 15~16) 15~16)

제9회 제9회 제9회시민초청 시민초청 시민초청탁구대회 탁구대회 탁구대회(10. (10. (10.17) 17) 17)

에메트찬양단 발표 발표 (10. (10. 21) 21) 에메트찬양단

10월호 정답 및 당첨자 엄용호 3교구 중부1목장 010-****-7721 윤봉대 3교구 우사1목장 244-**** 윤재연 4교구 용흥3목장 010-****-3814 이경남 6교구 녹원1목장 010-****-3666 김태숙 7교구 동아2목장 247-****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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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장학금 수여식 수여식 (10. (10. 25) 25) 생명문화장학금


|성경퍼즐|

11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본명은 시몬 ㉡ 예루살렘 서북쪽 지중해 안에 있는 항구 도시로서 성전 건축에 쓰인 레바논의 백향목이 이곳으로 운반됨(대하 2:16) ㉢ 요셉의 둘째 아들로서 야곱으로부터 형보다 더 큰 축복을 받음(창 48:20) ㉣ 에서의 아내인 헷 사람 유딧의 아버지(창 26:34) ㉤ 바울이 예루살렘 공회에 갈 때에 동행(갈 2:1, 3)했고 그레데 섬에서 사역을 감당함(딛 1장 참조) ㉥ 신바벨론제국의 창건자로서 예루살렘성을 함락시킴(왕하 24장 참조) ㉦ 기브온 민족을 멸망시키기 위해 출전했던 가나안의 다섯 왕이 숨어있었던 굴이 위치한 곳(수 10장 참조) ㉧ 므깃도’의 다른 지명으로서 요한계시록에서는 최후전쟁이 일어나는 곳으로 암시됨(계 16:16)

▶ 세로열쇠 ① 벨릭스를 이어 유다 총독이 된 자로서, 사도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기 전에 재판함(행 26장 참조) ② 빌립보 교회의 부탁을 받아 로마 감옥에 갇혀있던 바울에게 쓸 것을 공급한 사람(빌 4:18) ③ 예수님의 부활을 제일 먼저 목격한 여인(막 16:9) ④ 압살롬의 누이로서 이복 오빠인 암논에게 욕을 당함(삼하 13장 참조) 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기도하셨던 동산(마 26:36) ⑥ 앗수르 왕 산헤립이 암살 당한 후에 왕위에 오른 사람(왕하 19:37) 절

강원도 진부령 용대리 명란, 창란

포항과메기, 영광굴비, 명란, 창란, 낙지젓, 오징어젓, 멍게젓, 어리굴젓, 조개젓, 갈치젓, 웰빙오징어젓, 꼴뚜기젓, 순태젓, 새우젓, 쌀새우젓, 황석어젓, 아가미젓, 콩잎, 깻잎, 돼지감자, 장아찌, 무우말랭이무침, 집된장, 집간장, 꽁치액젓, 육젓, 멸치액젓·육젓, 까나리액젓

고전완 은퇴장로 - 최영숙a권사 (4교구 남빈3목장)

죽도시장 건어물 골목

각종 젓갈류 택배가능 054) 249-2048 / 010-6688-5057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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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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