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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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83
2014
교회창립 1905. 5. 14
크리스마스 말구유에 뉘이신 어린 양 주홍빛 보다 붉은 내 죄 때문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못 박혀 나 대신 죽임 당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 몸과 피를 주신 사랑의 주님 내가 지은 모든 죄와 허물 용서하신 나의 주 나의 죄 때문에 모욕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
권성진 집사 (5교구 흥해 3목장)
내가 지은 죄를 나에게 돌리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께 나의 죄를 전가하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죄인을 의롭다고 말씀하시고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을 죄로 만드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였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은총 가득한 예수님 나신 밤 응어리진 마음의 상처 잊고 남을 미워했던 옹졸한 마음 바꿔주소서 화해의 직분을 주신 주님 사랑하고 용서하는 화해의 대사 화해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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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 이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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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되돌아보며 - 송년특집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 추수감사주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농아교구 - 농아교구 23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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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 자녀교육 삼정골 외딴집에 울리던 새벽송 - 내가 기억하는 성탄절 함께 기뻐해요, 함께 축복해요 - 미리받는 성탄카드 키가 쑥쑥 믿음도 쑥쑥 - 실로암 고등부 소풍이야기 - 사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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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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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만난 하나님 - 해외선교 우리가 작은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 예닮제자훈련 신앙터전에 대한 재발견 - 예닮생명의 삶 11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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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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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6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배명숙 양만재 이영식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2014년 12월 3일, 수요예배 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 땅에 오셨음을 기억하고 또 장차 오시리라 말씀하신 것을 상기하며 대림절 점등식을 가졌다. <사진 : 박영길 기자>
|송년특집|
2014년을 되돌아보며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편집부는 2014년 12월 특집으로‘2014년을 되돌아보며’ 라는 주제로 이상학 담임목사를 양만재 기자가 인터뷰 하고 이은혜 기자가 정리하여 편집했습니다. 김동준 장로, 권영숙a 권사, 채영진 안수집사는 서면인터뷰에 응답해 주었습니다.
이상학 목사
김동준 장로
권영숙a 권사
채영진 안수집사
(포항제일교회 담임)
(3교구 우일4목장)
(2교구 효자1목장)
(7교구 대덕5목장)
훈련과 양육, 생명문화캠페인에 역점을 둔 2014년 양만재 기자: 목사님, 올 한 해 많은 말씀을 선포하셨는데 요. 그 중에 가장 성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중요한 메 시지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이상학 목사: 두 가지 정도가 생각납니다. 한 가지는 교회 체질을 바꾸어가는 과정입니다. 첫 번째는 심방과 관리의 목표에서 양육과 훈련의 목표로 체질을 바꾸어 가고 있습 니다. 양육과 훈련의 목표는 성도들의 영적 자질과 목표 를 높여줌으로써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회에 실천하기 위 해 꼭 필요합니다. 단순히 헌금생활이나 교회 출석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적절한 신앙 양육을 받음으로써 성도들의 믿 음의 영성과 신앙의 깊음을 채움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 을 감당할 수 있는 체질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이 우리에게 주신 본래의 은총과 또 나 자신이 하나님 앞 에 훈련되어지면서 누릴 수 있는‘잘 훈련된 은총’ 의단 계로 나아가면 지금까지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와 비교할 수 없는 더욱 큰 은혜와 감동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양육과 훈련의 과정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압박감이 있을 수 있습 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하시는 과정으로 인식하 였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생명문화 캠페인입니다. 목회계획에는 없었지만 시대와 역사 가운데 일하시는 하 나님의 음성에 목회자로서 겸손하게 응답하여 생명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과 지속적인 안 전부실로 인한 사고들, 군대의 폭행문제, OECD 국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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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13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우리안의 만성적인 생명 에 대한 경시 풍조가 이 캠페인을 통해 이 땅에서 사라지 게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잘 따라와 주신 부분에 감 사드리고, 앞으로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더욱 잘 참 여하여 지속적인 캠페인이 전개되었으면 합니다. 양만재 기자: 직분에 합당하여지는 기준이“교육을 받으 셨어요?”라고 서로 물어보시기도 하고 신앙훈련을 받아 야 된다는 마음가짐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이 올 한 해 성도들에게 내재화되어서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 다. 내년에는 어떤 목회계획이 있으신가요? 이상학 목사: 내년의 목표는 지난 2년간의 양육 훈련과 사역들이 실질적으로 뿌리내리는 것입니다. 이번에 항존 직 선거를 통해서 하나의 합의된 구조가 장착되어졌습니 다. 내년에는 영적인 재생산과 활력화가 이루어질 수 있 기를 바랍니다. 생명문화 캠페인도 시민사회와 연계해서 소박하지만 시민사회운동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 니다. 그리고 내년은 포항제일교회가 110주년을 맞이합 니다. 110주년을 맞이하여 포항제일교회의 역사와 정체 성과 앞으로의 선교방향의 역량들을 모아 선교대회를 계 획하고, 조심스럽지만 주차공간과 다양한 소그룹방 확충, 여기저기에 있는 역사자료들과 이전까지의 사역들을 하 나로 모아 담을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부를 1층으로 옮기고 여러 가지 교육시설 을 확충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양만재 기자: 성도들의 새신자 교육부터 예닮훈련까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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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교육 과정이 어느 정도까지 왔고 목사님이 보시기에 앞 으로는 어떤 변화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상학 목사: 우리교회에 새신자가 왔을 때 복음을 듣는 것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아 은혜 받고 양육 훈련되어 세상을 위한 제자, 교회를 섬기는 제자가 되어 살아가기까지 1년의 과정이 걸린다고 봅니다. 1년의 새신자 교육과정에 대한 큰 줄기는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일대일 15주 성경공부를 통해서 신앙의 기초과정이 이루 어지고 예닮훈련을 받으면서 신앙이 깊어지고 전도훈련 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됩니다. 또한 자신에게 말씀이 부 족하면 QT학교, 기도가 부족할 때 중보기도학교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영성적으로 사 람을 섬기는 과정을 사역을 원하면 에이레너 사역도 있습 니다. 이처럼 훈련과정의 큰 줄기는 이루어졌다고 봅니 다. 조금 더 보충하고 앞으로 극복해야 되는 부분은, 듣는 강의는 지식수준과 상관이 없지만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깨닫는 과정에서 성도들의 영적 집중력과 말씀묵 상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 이나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어느 정도 지식 적인 부분도 필요하고… 새신자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계획이나 상황 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또한 성도님들은 이분들이 공동체 안에서 효과적으로 터득하고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닮제자 훈련에 읽고 쓰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되시는 분들이 주로 참 여하시는데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움츠러 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이 건강하게 변화의 현장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고 방법을 교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만재 기자: 포항제일교회를 섬기시면서 포항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이상학 목사: 아마도 제가 충청도에 태어나고 서울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도 생활하여 포항에 왔으면 많이 낯설 고 부담이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의 고향은 부산이고 부모님과 경상도의 문화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부 분에서 문화적인 이질감도 없고 부담감도 없습니다. 다만 포항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정서가 보수적이여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사역을 하고 양자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부름 (Calling)’이라고 봅니다. 모든 교회가 다 보수적으로 형
성되어 있는 틈에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교회가 포항 제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포항제일교회 109년 역사는 좌와 우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이 것은 하나님이 주신 우리교회의 놀라운 축복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임 목사님이 하셨던 20년간의 목회뿐만 아니 라 그 전에 계셨던 목사님의 목회, 특별히 김동익 목사님 의 생각이 진보적이셨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양만재 기자: 말씀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하시지만 올 한 해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 까? 이상학 목사: 무엇보다도 지난 3년간의 목회는 저한테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포항제일교회가 가지고 있는 신 앙적 유연성과 다양한 시도들을 흡수하는 스폰지 같은 능 력들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어서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진 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를 들어 공예배안에서 찬양예배 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젊은이들이 자기 자신을 뿜 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성도님들이 주 일 오후 예배를 내려놓으셨습니다. 양육과 훈련의 다양한 시도들을 당회로부터 중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 여하는 것은 가벼운 시도가 아닙니다. 우리 성도들이 아 주 영적으로 열려있고 주님의 진리에 와 닿으면 적극적으 로 수용하는 태도가 되어 있습니다. 즉, 헌신적인 사랑과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내년 에는 양육과 훈련을 좀 더 지속할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담임목사의 리더십을 따르거나 항존직분이나 큰 일꾼이 되기 위한 필수과정이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메시지에 귀 를 기울이면서 양육과 훈련의 과정이 성장과 성숙과 변화 를 줄 수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임을 알아 눈으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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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내년에 110주 년을 맞이하여 교회 안에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지는데 기도로 준비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문 제제기하지 않았던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시동하게 됩니 다. 한편으로 교회 안에서 개발되었던 교회학교 사역들을 담아내기 위한 그릇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른 교 회에서는 교회성장의 일환으로 그릇을 갖추어놓고 채워 지는 것과는 영적으로 전혀 다른 접근방식인데 여러 성도 님들이 숙지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드 리겠습니다.
잘 끝났으나 둘째 주 화요일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점심 준비 때문에 시장에 가서 준비를 했으나 심한 눈보라로 교회까지 오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계속 되는 폭설로 인해 차 움직임이 원활치 못했다는 것입니 다. 그래도 우리 임원들은 일찍 집을 나서서 식사준비를 했습니다. 목자들의 참석여부 때문에 몇 번이나 다니면서 인원 점검을 했으며 배달되는 과일과 떡이 오지 않아 몇 번이나 전화하고 기다렸지만, 차들이 언덕을 못 올라온다 는 말을 들었습니다. 장화 신고 우산 들고 얼마나 애를 태 웠던지 간절한 기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행히 목자 들은 반 이상 모여 순서는 바뀌어도 점심식사를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저에게는 올 한해를 되돌아 볼 때 잊을 수 없는‘애탐의 행사’ 였습니다.
은혜와 생명운동에 동참한 2014년 1. 2014년을 돌아보면서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 사건 혹은 행사가 있었다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김동준 장로: 2014년 한해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지금까지 지켜주심을 먼저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이상학 담임목사님이 목회 3년차 맞이하는 해로 서 우리교회에 중요하고 의미있게 출발한 해이기도 합니 다. 담임목사님의 비전이 전교인들의 양육과 훈련인데 목 사님들이 각 조를 나누어서 강도 높은 예닮훈련을 시행한 연도로 기억됩니다. 6월 초 1박 2일로 당회원들이 신안군 증도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문중경 전도사의 발자취 를 따라가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증도 사람들의 90%가 기독교인이 된 것은 문중경 전도사의 피눈물 나는 전도의 결과였습니다. 우리교회가 110년 동안 전통을 가 진 교회로서 많은 선배들의 신앙 모습을 전승하기 위해 포항제일교회 역사관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 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생명이 돈보다 더 소중 하다는 인식으로 생명문화선서와 캠페인을 전개한 해입 니다. 또한 한해를 보내면서 제일 큰 은혜는 4부 예배 신 설과 금요일 저녁 예드림의 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부 예배를 청년들과 젊은 사람들의 열정과 젊음으로 온몸 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과 공간을 창출한 해로 기록을 남긴 해입니다. 금요일 예드림의 밤은 모든 성도 들이 뜨겁게 기도하며 우리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드리는 은혜의 시간으로 교인들이 점차 변화되길 기도하고 있습 니다. 권영숙a 권사: 2월 첫째 둘째 주 외부 강사를 모시고 세미 나를 개최하는데, 첫째 주는 식사준비와 함께 모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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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진 안수집사: 안수집사회 회장과 찬양대장을 맡아 일 하면서 교회의 큰 행사들을 앞서 경험할 때보다 작은 일 (운구, 김장, 스타렉스 운행, 제설작업, 교통안내 등)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밋밋했던 믿음생활을 정립하는 한 해 였습니다.
2. 개인이 아닌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대표해서 자 신이 속한 직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았으면 하는 것과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김동준 장로: 장로를 대표해서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생명을 바 쳐가며 직분을 주셨지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자신 있게 내세울 것이 없다는 인식이 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 도록 사랑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사모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입니다. 다함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리 스도의 꿈을 꾸고 우리가 연합해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 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사와 사역을 다르게 주셨기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하나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 가슴 속에 품은 기도제목입니다. 권영숙a 권사: 권사들이 해야 하는 권사 찬양대, 만나홀 봉사, 경로대학 봉사, 안내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은혜 중에 잘 감당했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것은 모든 권사님들의 절대적인 순종을 들 수 있습니다. 정말 불가 피한 사정이 있다면 휴무제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영진 안수집사: 맡았던 부서의 조직원들의 분위기가 예 년과 다르게 생각과 모습이 젊어지고 적극적이며 능동적 인 변화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양육훈련의 효과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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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그러나 교회보다 개인의 일을 우선시 하는 부분 은 조금 아쉽습니다.
문화를 지키고 변화되면 한국교회와 이 민족이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 2014년 우리교회가 가진 의미 있는 변화와 2015 년에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권영숙a 권사: 생명문화 캠페인이 점차 익숙해져 가고 있 는 듯합니다. 예로 웃음(미소) 활짝 인사는 정말 손해 볼 것 하나 없는 것으로 적극적인 실천을 했으면 합니다.
김동준 장로: 올해의 최대의 이슈는 생명존중과 생명문화 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교회는 목회자의 공백과 세대교체 를 통해서 포항제일교회의 역할과 위상이 조금 약해졌지 만, 담임목사님의 비전과 철학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양육 과 훈련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여 새로운 도약을 모색했다 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014년도는 생명존중과 생명문화 로 첫 출발을 알려 이 지역 사회와 이 나라 민족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문화를 빛나도록 하였습니다. 이 세 상이 생명으로 아름답게 변해 나가며 그리스도와 연합하 여 영생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하고 실행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2015년은 포항제일교회의 창립 110 주년을 맞게 됩니다. 110주년을 통하여 앞으로 한 세기를 바라보고 포항제일교회 성도들과 함께 합심하여 하나님 이 바라보시기에 기쁘게 하는 포항제일교회를 만들어 나 가는 소명도 있습니다. 2015년 봄에는 여러 가지 기념행 사를 준비하여 우리나라에서 선교역사상 가장 뛰어난 포 항제일교회로 이 나라에 알리도록 애쓸 것입니다. 권영숙a 권사: 양육과 훈련이 있어 뭔가 꿈틀거리는 움직 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움직임이 머리의 움직임이 아닌 가슴 깊은 곳의 뜨거운 움직임이었으면 합니다. 채영진 안수집사: 백여 년의 교회 역사가 자랑만할 것이 아니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처음에는 섭섭하게 들렸 지만 최근 2~3년 동안 양육을 통해 왜 변해야 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머리로 깨닫은 것을 2015년에는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봅니다.
4. 올해 시작한 생명문화캠페인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싶은지요? 그리고 성도들이 더 노력해야 할 부 분은 무엇입니까?
채영진 안수집사: 많은 교인들이 공감을 하지만 어떻게 적용해서 실천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말 과 생각이 확산되는 것이 아닌, 실천하는 우리의 모습과 행동이 포항 시민에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확산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성도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김동준 장로: 우리 성도님들이 110주년을 맞이하는 포항 제일교회의 역사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면 합니다. 성 령의 불이 붙어서 우리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복음의 기쁨 에 주체할 수 없어서 온 몸을 주님께 드리며 주님을 미치 도록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 리 성도님들은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포항제일교회가 유기체적인 주님의 지체로서 전교인이 양육과 제자훈련 을 통해‘그리스도의 비전’ 을 실천하길 기도합니다. 이상 학 담임목사님과 함께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제자 7000 명의 새 포항제일교회를 세워나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권영숙a 권사: 성도들뿐만 아니라 특히 항존직분자들 모 두가 의무와 책임을 철저히 하셨으면 합니다. 채영진 안수집사: 모두가 거룩하고 경건한 생각과 모습으 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떤 환경에서든지, 넥타이를 매었든, 화장을 하였든 누구나 앞장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은혜 기자 <say9708111@hanmail.net> 양만재 기자 <manjae.yang@gmail.com>
김동준 장로: 포항제일교회하면 생명존중 생명문화로 이 미지를 만들어 왔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생명문화 심 포지엄에 장신대 총장님과 교수님들을 초빙하여 생명신 학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포항제일교회의 수준과 위상 에 놀라움을 표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구경하거나 바 라만 보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나 한 사람이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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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교구 새가족교구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 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 하니이다.” (시편 104:24)
1교구 1교구
가을은 때론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는 쓸쓸함이 있지만 하나 님을 사랑하는 자녀는 우리의 영혼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 름다운 계절이다. 추수감사절 말씀“고난을 꿰뚫는 마지막 한 마디, 감사합니다!” 에서 다니엘처럼 벼랑 끝에 선 상황 속에서 도 세상의 왕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 함으로 기도했다. 다니엘의 감사기도는 한두 번이 아니라, 늘 하던 습관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감사기도를 하나님 께 올렸다. 풍성한 은혜로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 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자.‘때문에 감사’뿐만 아니라 삶의 상황과 관계없이 마음을 지킨 다니엘의‘불구하고 감사’ 를 우리의 것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며 감사축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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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안에서 하나가 된 추수감사축제는 주의 전에 기쁨으로 울려 퍼졌다. 총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감사축제의 문을 연 7교구 가족의 온 마음을 담은“아름다운 마음들이”찬양을 시 작으로 2교구의“참 말이여”춤은 모두를 즐겁게 하였다. 특히 교구목사님의 열정적 춤은 하나님께서 더 기쁘게 받으셨으리 라. 이어 농아교구의 촌극과 수화찬양“추수할 게 남았어요!” 는 찬양 가사처럼 교구 식구들의 웃는 얼굴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보였다. 5교구의“예수님이 좋은 걸”합창과 촌극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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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율동팀 찬양율동팀 쾌하고 사랑이 샘솟았다. 교역자팀의 율동 또한 하나님을 향 한 순전함으로 감사를 표현했으며 새가족교구의“영혼의 추 수감사절” 은 뭇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애절한 마음이 담겨 가 슴이 아팠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를 바라시고 모 든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동부 찬양 율동은 감사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해맑은 이 아이들처럼 부끄럼 없이 맘껏 주님 사랑을 고백하 기를 원한다. 참가한 팀들의 다양한 분장과 빛나는 무대를 위해 사랑으 로 준비한 거룩한 손과 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을 것이다. 또한 감사축제를 통해 제일가족이 맘과 뜻이 하나가 된 것을 더욱 기뻐하셨을 것이다. 해가 거듭할수록 주 안에서 자유함 이 보인다. 우리 안의 성령님이 하나님 앞에서 표현하는 모든 것에서 흘러 나올 수 있기를 소원한다. 끝으로 담임목사님은 109년까지 인도해 주신 것에 감사하 며 110주년 추수감사절에는 우리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주님 의 사랑을 품고 밖으로 나가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원했다. 얼어붙은 세상에 주님 이름 높여드리며 주님의 동역자가 되 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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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에는 더욱 더 우리의 사랑과 감사를 모아 섬김으로 오신 주님을 전하고 이 어둔 세상에 한줄기 빛으로 몸 된 교 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김수영 기자 <ksy02180930@hanmail.net>
농아교구 농아교구
교역자팀 교역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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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교구 23주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농아교구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 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베드로전서 4:11)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주님의 뜻이 포항제일교회에 임 하시어 농아인 복음사역이 시작되었다. 남은 월력의 귀퉁 이에서 웅크린 바람이 별무더기 쓸어 담는 지난 11월 19일 저녁에는 농아교구 창립 23주년 감사예배를 주님께 올려 드림으로 말씀에 뿌리내려 제자로 자라가는 농아교구가 어느덧 이십대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주님의 어엿한 반석이 되기에 이르렀다. 농아센터와 제일지역아동센터 운영 등을 통해 농아인 들이 이 땅에서 건강한 기독인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양육과 교육, 훈련을 받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은 복음사역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생활의 불안함 등으로 인한 갈 등과 다툼이 여전하지만 조금씩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애쓰 고 노력하는 이들의 의지와 희생적인 모습,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로 살아가려는 헌신을 통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주님의 참된 사랑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밤, 교구 식구들과 교사들이 한 몸으로 하나님 께 올리는 고요하고도 맑은 수화 찬양은 비록 육신의 귀로 듣지 못하고, 육신의 입으로 말하지는 못하나 마음소리로 와서 듣는 영혼의 노래요 천상의 선율이었다. 이날의 감사 10 포항제일교회
예배는 가난한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는 바람 내몰고, 옷 벗는 나무들 시린 발목 부빌 때도 세상 혼탁한 소리 잠재 워주는 위안이었다. 또한 포항제일교회 식구들 서로가 서 로에게 내민 따스한 손 단단히 부여잡고 가슴으로 찬양한 몸의 소리, 마음의 소리, 믿음의 소리가 온전히 주님께 상 달되어 참석한 이들 모두가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가 된 은 혜 넘치는 시간이었다. 그대 소리로 와서 들어라. 저 보이지 않는 영혼의 노래. 육신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천상의 선율. 그대들 소리로 와서 들어라. 도타운 가슴으로 흐르는 실핏줄이 되어 이 맑고 어둔 저녁답, 가파른 세파의 비탈을 타고 소리로 와 서 뜨거운 성령의 불씨를 지피나니 비록 우린 다르지만 전 혀 다르지 않아 맘의 높은 벽을 지워내고 하나가 되어 함 께 걸어가야 할 우리들! 그대 소리로 와서 들어라. 어언 스무 세살 청년으로 몸이 훌쩍 커버린 농아교구. 이들 마음의 키는 더욱 훤칠하리. 이들 믿음의 가슴은 더 욱 청청하리. 세상살이가 고달프고 아플수록 주님께서는 더욱 도타이 안아주시고 어루만져 주시리니, 청년 농아교 구여! 이제 당당하게 서서 아프고 쓰린 세상, 이 땅의 약한 백성들을 위로하고 달래어 주시라. 예수님 닮은 그 마음으로 세상 아픔을 두고두고 다독여 주시기를!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자녀교육|
요즘 아이들을 어떻게 길러야 할 지 모르겠다는 부모님 들이 많다. 대학에서 회계학 실무는 배웠어도 자녀를 어떻 게 이해하고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들은 바도 배운 바도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양육하 는 부분은 더더욱 쉽지 않고, 교회에서도 다루지 않는 부 분이라 난감하다는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인터넷 스마트 폰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아날로그시대의 교육 방식을 중 심으로 양육을 경험한 현재의 부모들은 이전의 경험을 토 대로 자신이 받은 교육을 그대로 적용할 수도 없다. 성경 은 디지털시대의 양육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가? 요셉의 성장과 베드로후서 1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 방 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성경에 아주 어린시절부터 순차적으로 한 사람의 성장 을 다룬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중에 요셉은 베드로후 서의 열매맺는 삶의 과정을 잘 따라간 것으로 보이는 모델 이다. 요셉은 아버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하나님 에 대한 바른 아버지상을 어린시절에 구축한 것으로 보인 다.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보 호자로서 그리고 옳고 그름에 대한 단호한 기준자로서의 관계를 잘 정립해 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사랑과 공의를 분리하지 않고 건강한 인격적 대상으로서의 하나님상을 만들어 믿음의 기본기를 잘 가지도록 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지식을 우선시 하기 전에 덕을 가지도록 양 육해야 한다. 요셉은 덕이 부족했다. 겸손치 못하고 타인 을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았다. 이런 아이들은 주로 비난, 비평이 많다. 자기 눈에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부족하고 문제 있어 보이고, 이런 모습들은 형을 고자질하는 행동으 로 나타난다. 이 때 요셉이 가진 꿈은, 꿈 자체가 문제가 있었거나 틀린 것이 아니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역량과 능 력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덕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은 이후 성장의 추진력을 잃어버리고 지속 성장하 지 못하는 문제가 드러난다. 이 상황에서 요셉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아마 애굽에서의 연단이지 않았을까. 요셉 은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가지만 그 과정에서 겸손과 순종의 덕을 배울 수 있었다. 가정에서도 우선 공부를 가 르치고 지식을 쌓게 독려하기 전에 타인을 존중하고 어른 을 존경하며 배려할 줄 아는 관계의 역량을 기르게 할 필
요가 있다. 요셉은 이러한 덕 성을 바탕으로 많은 지식을 흡수할 수 있었다. 교육자들 이 말하는 teachable mind, 즉 교육가능한 마음상태는 배 움에 겸손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식은 그런 태도에 흡수될 때 앞으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신성만 집사 (5교구 달전2목장, 한동대 상담심리학과교수)
이러한 준비가 되면 지식에 절제를 더하게 되는 과정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자기 몸을 조절하고 절제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해서는 앞의 과정들이 잘 진행되었을 수록 용 이하다. 성적인 유혹이 이 시기의 자녀들, 특히 십대 청소 년들에게 많은데, 요즘 기독교인 청년들도 절반 이상이 혼 전 성관계를 가졌다는 뉴스보도를 접할 때면 마음이 무겁 다. 혼전 성관계는 성의 쾌락에 수치심과 죄책감이 더하여 진 아주 강렬한 경험으로서, 쉽게 중독될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잦은 성관계와 외도, 다양한 결혼문제 등으로 악화될 소지가 많은 일이다.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잘 견 딤으로써 절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육체적인 참음을 넘어 심리적 견딤인 인내가 더 해진다. 하나님은 요셉을 감옥에 가게 하셨는데, 오히려 실제로 왕의 죄수가 수용된 감옥은 요셉에게 더 안전한 성 장의 장소가 되었을 것이다. 요셉은 여기서 8년 이상의 시 간을 보낸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감옥 속의 생활에서도 타 인을 섬기고 성실하게 일을 수행하는 등의, 마음을 지켜내 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자녀들이 몸의 절제를 유지 하게 되면 잠, 성, 식욕 등의 유혹과 인터넷,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된다. 한편으로는 마음을 지 키고 타인을 보살피고 안색을 살피는 섬김과 배려의 모습 도 보이게 된다. 인내의 단계는 실질적으로 시간이 필요하 다. 자녀가 이 상황에 있다면 부모는 조급해 하지 말고 선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의지하고 잠잠해야 할 것이다. 사실상 요셉에게 야곱의 역할은 아주 어린시절에 마무리 되었던 것으로 보아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 에 대한 부모의 역할은 자녀를 잘 독립된 신앙인격체로 떠 나보내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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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칼럼| 기억하는 성탄절|
인내의 삶을 사는 섬기는 리더들도 요셉처럼 마지막 순 간에 삐끗할 수 있다.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가의 문제다. 섬기다 보면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고 이해받지 못 함이 섭섭하다 못해 분할 수도 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억 울해서 손을 써 보고 싶기도 하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 에게, 나가면 바로에게 잘 말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부탁 이 잘못된 것은 아니나 인내에 경건을 더하고자 하시는 하 나님의 성장계획에는 부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2년이 나 더 지난 후에 비로소 요셉은 바로의 부름을 받는데, 한 마디도 자기를 위한 해명과 변명을 하지 않는다. 비로소 경건의 모양과 힘이 마련된 것이다.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 하고 의뢰함이 바로 경건의 단계인 것이다. 이 과정 이후
에 요셉은 형제우애를 실천하고 모든 배고픈 사람을 구제 하는 사랑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자녀들의 문제행동, 인터넷중독이 걱정된다면 우선 우 리는 아이에게 믿음의 건강한 본이 되고 있는지 돌아보아 야 하며,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을 가정에서 아버지 어머니가 잘 드러내고 전수하는지 보아야 하며, 공부하라 하기 전에 겸손과 덕을 준비하도록, 타인과 함께 그리고 어른을 존경하며 배울 자세를 가졌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 다. 부모가 이것을 잘 도와주면 자녀들은 지식과 절제, 인 내와 경건, 그리고 이 땅에서의 소명인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는 선한 청지기로 잘 자라날 것이라 믿는다.
삼정골외딴집에울리던새벽송 성탄전야, 저녁 무렵부터 분분 날리기 시작한 싸락눈 이 어둠이 짙어질수록 몸집을 불리더니 함박눈으로 바 뀌었다. 바람은 고요했고 대기는 습했다. 교회 종탑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평소와 달리 작고 은은했는데, 함 박눈이 퍼붓는 겨울밤이면 늘 그랬다. 마을은 삽시간에 하얀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 정결해졌고 공기는 무겁지 만 따뜻했다. 교회로 가는 골목길과 탱자나무 울타리, 둑길에 쌓아 놓은 볏단, 방앗간 공한지에 세워둔 달구 지… 천지만물 위에 함박눈이 사락사락 내려앉았다. 굴 뚝처럼 깊고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 예배당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눈사람이 되어 있었다.
롭고 행복한 밤이었다. 평소 에는 사 먹기 어려운 새우깡 과 크라운산도, 초코파이, 제주 감귤을 실컷 먹을 수 있는 것도 축복이었다. 자정 이 가까워지자 대학생 형들 이 예배당 강단 앞에 티브이 를 설치해 성탄절을 소재로 한 외국 영화를 보여주었다. 일 년 중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밤이었다.
눈 덮인 바깥세상과는 달리 예배당 안은 따뜻했다. 소 나무 장작을 넣은 무쇠난로가 달아올라 있고, 천정에 매 달린 전구가 눈부셨다. 강단 옆에 세워놓은 소나무 트리 는 흰 솜과 색종이로 만든 사슴, 고깔모자, 종, 양말 문 양과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오색전구들로 찬란했다. 강 단 뒤쪽 검은 장막에는 사막을 건너는 동방박사들의 낙 타 행렬과 밤하늘의 큰 별이 하얗게 박혀 우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눈은 잠잠했다가 거칠었다가를 반복하며 내렸고, 그 러는 사이 밤을 지새운 우리는 새벽송을 나갈 일로 들떴 다.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있는 산골마을 교우들 집을 방 문하기 위해 조를 짰는데, 인솔자가 될 집사님 한 분을 중심으로 청년들과 중고등학생을 적절히 배정해 예닐곱 명이 한조가 되었다. 내가 속한 조는 예배당에서 3킬로 미터 떨어진, 삼정골이라는 외딴 산골마을로 가기로 결 정됐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이른 새벽. 아기 예수 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산골마을 교우의 집을 찾아갈 생 각을 하니 모험을 떠나기라도 하는 듯 흥분됐다. 발목까 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지나, 숫돌처럼 얼어붙은 계곡을 건너, 굴참나무 무리가 에덴동산 동쪽을 지키던 그룹들
감사예배와 축하공연으로 밤이 깊어갔지만 우리의 설 렘은 식지 않았다. 초등학생들이 준비한 합창과 율동, 중고등부 학생들의 연극까지 감상할 수 있는 가장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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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의 성도 (2교구 득양1목장 포항CBS 본부장)
|내가 기억하는 성탄절|
처럼 무섭게 서 있는 산길을 올라가면서 부엉이와 고라 니 소리를 들었다. 숲속의 소나무들이 눈 이불의 무게를 못 견디고 땅을 향해 가지를 축축 늘어뜨린 모습이 묘한 분위기를 더했는데, 그 풍경이 으스스해 우리는 서로의 팔짱을 꼭 끼었다. 종종 눈 무더기가 한꺼번에 떨어져 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솔가 지가 부러지는 굉음이 계곡을 진동하는 소리에 놀라기 도 했다. 그 모든 것이 신비로워서 우리는 연신 탄성을 지르고, 폭소를 터뜨렸다. 마침내 교우의 집에 이르렀을 때, 우리의 몸은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싸리나무를 엮어 만든 삽짝을 열고 들 어가 낮고 고요한 목소리로 새벽송을 불렀다. 우리의 합 창은 잠든 산골마을의 대기 위로 울려 퍼지며 영롱한 하 모니를 만들어냈다. 하모니에 취한 우리의 얼굴에는 경 건이 넘쳤다. 잠을 깬 가족들이 등을 밝혀주었고, 갑자 기 환해진 마당이 은빛으로 반짝일 때 우리의 눈동자는 동방의 별처럼 빛났다. 삼정골을 돌아 나오는 길에 멀리 산 아래 홀로 떨어져 있는 외딴집을 발견했다. 불 꺼진 외딴집은 눈 속에 파 묻혀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 집을 발 견한 순간, 우리는 그 집을 찾아가 새벽송을 부르며 아 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고 싶었다. 외딴집이 주는 묘한 쓸쓸함이 우리의 마음을 끌었던 것이다. 주인이 누구인 지, 어떤 사람이 사는지도 모른 채 외딴집 앞에 이르러 서는 조용히 삽짝을 밀치고 마당으로 들어섰다. 인기척 이라고는 없이 외딴집은 적막했다. 우리는 둥글게 모여 서서 새벽송을 부르기 시작했다.“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기도 드릴 때. 아 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그런데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인가 싶어 1절만 부르고 마칠 요량이었는데, 삐익 하 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리더니 손잡이가 달린 등불을 손에 든 노인이 나왔다. 흰 수염이 더부룩한 노인은 마 루에 서서, 늙은 호박빛을 발산하는 등불로 우리 모두를 비추었다. 등불은 그러나 정작 우리가 아닌 노인을 환하 게 비추었다. 미루나무처럼 훌쩍하고 마른 노인은 잠에 서 막 깨어난 안색이었다. 그러고 보니 살색 내복 차림 이었다. 노인은 등불을 손에 든 채 추위에 떨면서도 꼿
꼿이 서서 우리가 부르는 새벽송을 들었다. 자연스럽게 새벽송은 2절로 넘어갔다. 등불에 비쳐 환하게 빛나는 노인의 모습이 거룩한 성자 같았다. 그에게서 창조주와 자연을 경외하는 마음과 겸손이 느껴졌다. 하나님과 성 경을 알지 못하는 산골 노인이지만 성탄 전야에 찾아온 낯선 교우들을 향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우리가“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합니다”인사하고 돌아서 려는데, 손사래를 치며 기다리라는 시늉을 했다. 등불을 마루에 내려놓은 노인이 방으로 들어가 종이부대 가득 강냉이 튀밥을 담아서 나왔다. 우리의 새벽송에 대한 답 례였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우리는 노인에게 머 리 숙여 인사를 한 뒤 그 외딴 집을 나왔다. 산골마을을 돌아 나오는 데 첫닭이 울었다. 뒤돌아보 니 외딴집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노인이 밤새 식 어버린 방바닥을 데우기 위해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핀 것이 분명했다. 그사이 동녘 쪽으로 여명이 비쳐 올랐고 눈은 그쳤다. 교회로 돌아온 우리는 외딴집 노인이 준 선물이라며 강냉이 튀밥을 자랑했다. 곁에서 그 소리를 듣고 있던 장로님이 삼정골 외딴집은 빈집이라고 했다. 우리가 튀 밥이 든 종이부대를 내밀자 장로님은 고개를 저었다. 그 러더니“도회지로 나갔던 장 씨가 돌아왔나 보군”하고 말했다. 우리는 노인의 턱이 덥수룩한 흰 수염으로 덮여 있더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복 차림으로 등불을 들고 서서 우리의 합창을 경건하게 들었다는 말도 하지 않았 다. 그 모습이 성자처럼 거룩했다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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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축하 메세지|
함께 기뻐해요, 함께 축복해요~ 받는 사람 / 육예지 육예현 보내는 사람 / 이효미 엄마 사랑하는 우리 이쁜 딸 매일 기도하는 우리 딸들을 하나님 기뻐하셔서 항상 복이 넘칠꺼야.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엄마 아빠는 예지 예현이가 있어서 언제나 힘이 난단다. 고맙다. Merry Christmas!
받는 사람 / 우리 아빠 보내는 사람 / 황윤서 2015년에 아빠가 담배를 뚝 끊게 해 주세요. 성탄절부터 는 아빠가 교회를 다니게 해 주세요. 아빠가 교회를 다니 면 좋겠어요. 제발 다니게 해 주세요.
받는 사람 / 이현희 보내는 사람 / 친구 효미 두 아이 키우느라 늘 바쁘고 힘든 현희야. 늦게나마 하나 님을 믿고 영접하는 모습, 넘 예쁘고 감사해.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넘치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며, 가정에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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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득하길 기도해♡ 사랑한다 내친구~ Merry Christmas!
받는 사람 / 이상학 담임목사님 보내는 사람 / 김수영 집사 주님 탄생하신 거룩한 날 맞이하여 임마누엘 예수님! 목사 님 가정 위에 참 평화와 기쁨을 한가득 내려 주세요. 그리 고 아브라함의 벗이 되어주신 하나님! 영원토록 목사님의 벗이 되어 주세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받는 사람 / 친구 정혜 보내는 사람 / 김소봉 집사 내 친구 정혜야~ 다시 자란 머리를 얌전하게 커트한 네 모습, 내가 본 모습 중에 제일로 예쁘구나. 부끄러움이 많은 네가 간증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용 감하게 간증하는 모습, 교회 영상으로 보았다. 너를 생각 하며 목 놓아 울며 기도하던 시간이 지나고, 웃으며 성탄 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제일 먼저
|성탄축하 메세지|
너에게 성탄 인사 할게. 복되고 기쁜 성탄~ 메리크리스마스!
받는 사람 / 멋진 남편 윤충열 보내는 사람 / 예쁜 아내 김연주 사랑하는 나의 남편♡ 2014년 봄여름 가을이 우리 곁을 지나고, 어느덧 겨울이 다가옵니다. 올 한해 우리 부부에 게는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한해였어요. 예쁜 아기 예인이 가 우리와 함께 하니 말이예요. 직장생활이 바쁘고 힘들 텐데 집에서는 늘 밝은 미소와 부지런함으로 든든한 남편 과 자상한 남편이 되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당신과 예인이와 함께하는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 속에서 기쁨과 감사를 배웁니다. 짧은 글로 저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 지만 늘 고마워요. 우리 언제나 좋은 친구가 되어요. 당신 과 예인이와 함께하는 성탄절 미리 Merry Christmas~
받는 사람 / 이정선, 박영규 보내는 사람 / 박경림 엄마! 아빠! 벌써 성탄절이에요! 우리 가정이 성령 충만 할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벌써 한해가 지나가고 새해가 오는 데 더욱 힘내시고 더욱 새롭고 주님 안에 있도록 노력해보 아요. 엄마 아빠 사랑하고 메리 크리스마스~
받는 사람 / 엄마 이영은 아빠 이종관 보내는 사람 / 딸 이혜원 아빠! 엄마! 벌써 성탄절이 되었네요. 좀 있으면 이제 중학 교 2학년이 되네요. 앞으로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 심히 하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합니다♡
받는 사람 / 박신향 사모님 보내는 사람 / 김수영 제일가족 주님 오신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여 사모님 가정에 기쁨과 사랑을 한가득 베풀어 주시고 목사님과 함께 행복하고 거 룩한 길 걸으시며 영원히 머물 하나님의 집을 바라보며 행 복하세요^^ 사랑합니다.
받는 사람 / 성실2목장 정나영 자매 보내는 사람 / 김경희 집사 나영 씨, 우리 삶.피.모 식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요. 한 번 더 환영합니다. 아직 낯선 곳이 많은 포항이라 느껴지겠지 만, 나는 나영 씨의 동네 언니이자 따뜻한 이웃이 되어 주 고 싶어요. 주님이 탄생한 크리스마스 함께 기뻐하고 축복 드려요. 우리가 가진 것이 작을지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살펴서 함께, 더욱, 행복하기! 정리 김경희 기자<band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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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고등부|
스마트한 세상에서 2014년 실로암 고등부 학생들의 소감을 카톡으로 받았다. 진솔 한 학생들의 글을 지면이 부족해 간략히 정리하였다. 주님의 자녀들로 천범수 부 장님, 최석규 전도사님과 교사들의 가르침을 받고 실천하는 영적 성숙함이 묻어 있어서 감동을 주었다. 이기한(남부회장): 가장 좋았던 것은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입니다. 한없이 부 족한 찌질이 이기한을 성장케 하신 하나님과 저를 도와준 임원들 감사합니다. 황주승(드러머): 저는 교회 온 지 몇 주 만에 드럼으로 섬기게 되었어요. 섬기면서 생각보다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엔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류민주(환경팀장): 누구보다 열심히 주님을 섬겨야 했는데 농땡이도 부리고 행사 때마다 빠지려고 했던 것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마무리 잘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고등부 파이팅! 사랑해요♥♥ 김혜원(찬양팀장): 저는 많이 깊어진 것 같아요. 나름 자만했던 마음이 있었는데, 이 번 한 해 동안 제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고 더 겸손해질 수 있었어요. 송해찬(회장): 학교생활에 변화가 많았어요. 날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걸 확신한 후 미래를 기대하면서 충실히 살게 되었어요. 이만큼 성장한 제 모습을 보 고 정말 귀한 한 해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허가윤: 하나님께서 담대한 믿음을 주셨어요. 반 친구들 앞에서 성경을 딱! 펴놓고 필사를 하고, 큐티를 할 때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식사기도 할 때도 친구들이 기다려주기도 하고 같이 기도하기도 했어요. 허은혜(미디어팀장): 아직 많이 흔들리는 믿음 안에 있지만, 하나님과 함께라면 수 백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 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들 사랑합니당♥ 최시원: 초반엔 잘 섬기다가 중반쯤 가니까 힘들어서 예배시간도 늦고 그랬는데, 다시 마음잡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연주(전도팀장): 2014년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어서 행복했어요. 하나님 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들어요. 김시원: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다가 깜깜한 암흑기를 보냈던 제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어요. 그 은혜로 저의 힘듦과 아픔을 치유 받았으며 2015 년도 실로암 고등부를 앞장서서 이끌어갈 여부회장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행하 시는 길로 나아가는 자가 되길 기도하고 있어요. 박의진: 정말 잊지 못 할 해가 될 것 같아요. 제가 받은 은혜들이 너무 과분하다고 느껴지고, 그저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가 슬픔에 잠겨 좌절하고 일어 설 용기조차 잃었을 때 위로 되어 주시고 나아갈 힘을 주신 하나님을 경험했어요. 무엇보다 함께 교제하며 도전도 받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 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김애란 기자 <dofks7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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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교|
소풍이야기 10월 21일 포항제일교회 사랑학교는 가을 소풍으로 울 산대공원과 태화강 국화꽃 축제장을 다녀왔다. 이날 우리 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 사랑학교 학생이 있어 소개를 하려 고 한다. 사랑학교 장미반의 정위진(77세) 어머니다. 아홉 시, 교회 광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사랑학교 학 생들을 태운 버스는 출발하였다. 장미반 교사인 조경옥 선 생은 정위진 어머니와 전화번호가 바뀌었는지 통화가 안 된다며 걱정을 하였다. 아닌 게 아니라 버스 출발 시간이 다 되도록 정위진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다. 왜 출발 시간 이 다 되도록 오지 않는 지, 출발 시간을 다르게 알고 있는 것인지, 어디가 많이 아파 못 오는 것인지, 다른 급한 볼일 이 생겨 못 오는지, 등등 궁금점과 걱정이 더해갔다. 버스가 출발 하고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정위진 어머 니가 소풍 출발 시간을 열 시로 알고 집에서 나와 교회 버 스를 놓쳤다는 연락이 왔다. 차는 이미 경주를 지나 울산 을 향해 가고 있어서 다시 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함께 소풍을 갔으면 좋겠는데 정위진 어머니를 태워서 합 류시켰으면 좋겠는데 그럴 만한 주변 사람이 없어 안타까 웠다. 잠시 후, 정위진 어머니가 지금 출발해서 울산행 시 외버스를 타고 오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10시 40분에 출발하는 차를 타면 얼추 우리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일정 과 비슷하게 울산에 도착할 것 같았다. 점심 식사 장소를 알려주고 그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주고 받았다. 우리가 점심을 마칠 때 즈음 정위진 어머니는 택시를 타 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혼자서 씩씩하게 시외버스를 타 고 온 모습을 보면서 모두들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 다. 예상 시간보다 더디게 도착해서인지 더 반가운 듯 환 영의 인사를 두 팔을 벌리며 나누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서 가까운 식당 장소인데 불친절한 택시 기사 때문에 빨리 오지 못했다며 상기된 얼굴로 늦게 도착한 사정을 전하였 다. 오랜 만에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난 듯 즐겁게 점심을 먹 고 사랑학교 오후 소풍 일정을 함께 보내고 포항으로 돌아 왔다. 정위진(77세) 어머니는 2013년 1학기 때 딸의 권유로 사 랑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입학을 한 후 예습 복습을 매일 꼼꼼하게 해 오는 성실함과 결석을 하지 않은 모범생이다. 성격은 조용하면서 강인하여 한 번 한다 하면 중간에 포기
정위진 성도(사랑학교 성도(사랑학교장미반) 장미반) 장미반) 정위진성도(사랑학교 하지 않는 근성을 지녔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문학적인 감 성이 풍부하여 시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정위진 어머니는 6.25전쟁 때문에 초등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였다고 한다. 사랑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면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기 쁨을 누린다고 한다. 사랑학교 선생님들이 사랑과 친절로 한글을 가르쳐 주니 한글학교에 온 것이 자랑스럽단다. 사 랑학교에 다니는 것이 삶의 기쁨이고 행복이라 가을 소풍 도 가기 위해 며칠 전부터 주사치료를 받고(2002년에 척 추 수술을 받음)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소풍 당일 날, 혼자서 울산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이재 훈 장로님의 배려와 장미반 조경옥 선생님의 적극적인 권 유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울산에서 선생님들과 여러 학우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어서 참 기뻤고 용기 내어 울산까지 시외버스 타고 간 것이 참 잘한 행동이구나 싶어 뿌듯하였다며 그날의 소감을 밝혔다. 젊은 사람들도 행하기 쉽지 않은 일을 보여준 정위진 어 머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 우는 즐거움과 한글 공부에 대한 열정과 사랑학교를 사랑 하는 마음이 잔잔한 여운을 안긴다. 정위진 어머니는 가을 소풍을 다녀 온 후 포항제일교회 에 교인으로 등록을 하였다. 예수님 안에서 겨자 같은 믿 음과 빛과 소금이 되는 신앙을 키워나가길 소망한다.
전형숙 기자 <eowka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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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이하얀 성도(청년교구) 왜 아프리카였나? 피부색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편견 속에 있지만 직접 알지 못했던 그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없지만 막연히 아프리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다른 많은 것들을 보여주시리라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동아프리카 권 나라 세 군데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그 중 유일하게 바다가 있는 탄자니아라는 국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한 일은? KOICA(국제개발협력기구)-경상북도 새마을 해외봉 사단 4기로, 5명의 팀원들과 팀제로 마을의 지역개발 사 업을 하였습니다. 그 중 저는 새마을 산림녹화 사업과 팡 가웨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아동 교육(예체능 활동)을 담당하였습니다. 탄자니아에서의 신앙생활? 주일에는 한인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 현지인 교회 에서 매주 예배드렸으며, 금요일에는 기독 청년들과 함 께 기도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 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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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었던 맥체인 성경읽기를 계획에 맞춰 읽었으며, 올해 또한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1년 치를 매일 읽었습니 다. 한국과 같이 이해가 잘되는 말씀을 매주 들을 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들려오는 현지어 말씀을 통해 또, 뜨겁 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탄자니아 사람들을 보며 많은 은 혜를 받았습니다. 탄자니아에서 만난 하나님은? 매 순간 함께하시는 하나님. 한국, 더군다나 26년 동안 지내왔던 포항에서는 눈을 감고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그만큼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타지에서는 매번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항상 도 움을 간구하는 기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하 나님은 매 번 제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또한 저의 건강 과 안전 상태를 보았을 때, 항상 가족들과 주변 많은 분 들의 기도 손길을 느꼈습니다. 감기같이 스쳐 지나가는 작은 아픔조차도 없었으며, 눈앞에 주어진 어려움을 두 고 기도했을 때 금방 해결이 되는 일들을 많이 경험하였 습니다.
|해외선교|
탄자니아를 통해 느끼신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은 한국(조선) 땅을, 이어 탄자니아 땅을 매우 사랑하신다.’ 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반에 봉사활동을 하 면서“아프리카 사람들은 무지해, 게을러.” 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 을 사랑하고 구원하고자 하는데 눈 속에 티 있는 형제를 지적하는 눈 속에 들보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괜히 설득당하는 기분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동료 단원의 집에서‘내가 사랑한 조선’ 이라는 서적을 접 하게 되었습니다. 구한말 조선에 여의사의 신분으로 선 교활동을 하신 플로렌스 J. 머레이 선교사님의 회고록이 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경제가 급변하게 성장한 시기에 자라났던 젊은이라‘정작 우리의 옛 모습은 전혀 모르고 살지 않았나.’하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표현된 조선은 현재의 탄자니아보다 더 무지하고 비위생 적이며, 여성의 인권이 낮아 남편의 허락 없이는 치료를 받지 못해 더 많은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하나님은 머레이 선교사님을 통해 그 땅을 사랑하 고 구원하고자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온전한 선교의 목적으로 탄자니아에 간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를 사랑하셨고 탄자니아 또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을 알고 나니‘아버지의 마음’ 으로 현지인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에서 힘들었을 때는? 팡가웨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육을 하였을 때, 1, 2 학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활동을 하였습니다. 현지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짧은 집중력 때문에 수업 중 자리이탈 문제가 일어났고 그로 인해 어 려움을 겪었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천사라고 표현했 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악동들로만 느껴졌고 하루하루가 지쳐 있었을 때, 동료 단원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참관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수업 수 준과 능력의 불일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 다. 종이 접기 활동을 했었는데‘세모 접기’ 조차 서툰 아 이들에게‘고양이, 강아지’ 를 접도록 가르쳤던 것입니다. 아이들의 수준을 생각하지 못한 채 혼자 실망하고 낙담 하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오히려 서툰 현지어로 수 업을 진행하는 외국인과의 시간을 견뎌줬던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아이 들의 끊임없는 장난은 저를 당혹케 했지만“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
접함이니” (마 18:5)라는 말씀에 힘입어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기억에 남는 활동은? 현지인과 함께 준비했던‘부활절 찬양 준비’ 였습니다. 제가 일했던 마을에 이미 약 15년 전부터 사역하신 한인 선교사님이 계셨고, 우연한 기회로 동료 단원과 함께 현 지인을 대상으로“Baba yetu” 라는 찬양을 합창으로 지 도하게 되었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주기도문으로 파트를 세 부분(남자, 여자, 아이들)로 나누어 약 2주간 매일 일 을 마친 후, 현지인들과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 력을 떠나 하나님께 전심으로 찬양을 올려드리는 현지인 들을 보며, 준비 과정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킬리만자로 산을 정복한 일입니 다. 사람들은 킬리만자로 산을‘신이 허락해야 등정 가능 한 산’ 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적으로 성공 할 수 없었던 4박 5일간의 여정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 셨기에, 그리고 많은 주변 분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5,895m 높이의 고지에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정상을 앞 둔 셋째 날에는 밤 11시에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길을 가이드의 지도를 따라 등산하였습 니다. 가이드가 알려주는 길만 따라가면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지만, 저의 의지와 생각을 조금만 반영하면 미끄 러지거나 안전에 위협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목자 되 시는 주님을 따르기만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놓지 못하 는 부분이 많을까?’ 라는 생각이 들며, 저의 부족함에 회 개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상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넌 멋져, 넌 할 수 있어, 넌 강한 여자야.” 라는 가이드의 격려를 들었을 때, 마치 하나님께서 현지인을 통해 저를 세워주시는 말씀 같아서 감사 찬양으로 화답 하며 기쁘게 올라갔던 은혜의 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뭐 할 거니?” ,“또 탄자니아 나갈거니?”와 같 은 질문을 많이 들으나 저는 알지 못합니다. 탄자니아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느끼게 하신 일들도 많았지만,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것 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포항 땅을 사랑합니다. 저의 갈 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나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로 나아가는 제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기 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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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 제자 훈련|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 이 복이 얼마나 좋은지 사 도 바울은 차가운 감옥에서 감사하다고 고백하고 하나님 께 찬양을 하였습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우리가 예수 믿고 우리가 얻은 구원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걸고 약속하신 복이고 우리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영원한 복,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늘에 속 한 신령한 복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복입니다. 우리의 신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격상시켜 주는 복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는 진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내 마 음 가운데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창세 전에 이 루어졌습니다. 영원무궁 전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영광스 러운 아들딸로 가슴에 새겨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 을 영원 속에서 계획하시고 영원 속에서 이루십니다. 그리 고 하나님은 우리를 기쁘신 뜻대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 님이 좋아서 우리를 뽑아 주셨습니다. 거룩하시고 공의로 우신 하나님이 죄로 더러워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 아주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때문입니다. 창세전에 예수님께서 보증 서 주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 씻 음을 받고 장차 오실 주님과 함께 영광의 나라로 들어가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닮아 거 룩하고 흠이 없는 자녀가 되길 바라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거룩한 모습이 나타나길 간절히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옛사람과 새사람의 갈등이 계속 일어납 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교차됩 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연약함과 죄 된 본성을 보시고 점진적으로 완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내주하면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성 령님이 인도하는 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에게 진정한 기쁨이요, 소망이 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 처럼 완전히 거룩하고 흠 없는 존재가 되고픈 꿈이 있습니 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기업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기업 의 보증이 되십니다. 영광스러운 기업이란 무엇을 의미 합 20 포항제일교회
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소 유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 받은 우리의 몸을 완전히 바꾸어 예수 님의 신령한 몸을 입게 하 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이 있습니다. 그러 기에 세상에서 누릴 안락 한 삶을 포기하고 자가 몸 김동준 장로 을 던져 헌신 할 수 있습니 (3교구 우일4목장) 다. 우리는 천국에서 영원 한 안식을 가집니다. 천국 에서 누리는 가장 큰 행복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죽 기까지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시기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비천한 우리 를 하늘 보좌까지 높이 올리셔서 예수님과 똑같은 모습으 로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알게 해달라고 그 사랑의 충만함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간구합시다. 그 사랑이 나를 자유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자의식을 분명히 가져야겠습니 다. 우리가 거룩하다는 것을 알기 원하면 우리의 입장에서 보지 말고 하나님 입장에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예수님 안에 넣어 보십니다. 예수 님과 나를 따로 세워놓고 보시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소유라는 분명한 자의식이 있어야 합니 다. 하나님은 우리를 신실하게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선물인 은혜와 평강을 주셨습 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영혼과 마음의 평안을 위해 주시는 선물입니다.“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 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 라.” (마 28:19~20) 진정한 구원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구 원은 우리가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예닮생명의 삶|
포항제일교회를 다닌 지가 올해로 35년째다. 발을 들 여놓고 다니다 보니 집사도 되고, 권사도 어찌어찌 하다 보니 되었다. 식당에서 친구와 식사를 할 때도 잊지 않고 기도하고 차 오디오에도 찬양 시디가 걸려있다. 믿는 사 람 흉내는 다 내고 있는데 근데… 부족하다, 허(虛)하다. 내가 과연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느껴지지 않는다. 교회 권사님, 장로님들과 인사 정도는 밝게 할 수 있지만 더 이 상 친밀해지기는 조심스럽고 교회 일에 괜히 깊이 휘말려 들여 옴짝달싹 못하게 되면 어떡하나 괜히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이렇게 미적지근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없지않 나 하는 마음에 예닮 제자 훈련을 먼저 받고 좀 더 나 자 신을 부추키기 위해 예닮 생명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프로그램 자체보다 이상학 담임목사님의 강의를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더 크 게 매력으로 다가왔다. 교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필요가 있는 새가족들 을 위한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들을 다루고 있었지만 여 타의 딱딱한 성경공부 토의 교재가 아닌 신학과 담임목 사님의 시각이 담긴 교재는 우리 기신자들로 하여금 구 태의연한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였다.한 구절 한 구절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마음에 큰 울림과 감동 으로 다가왔다. 구원의 문제, 예배의 방법, 기도와 말씀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고 교제와 봉사에 마음을 쏟고 전도에 힘쓰라. 너 무나 뻔한 것들이어서 그저 무덤덤하게 스쳐 지나갔던 것 들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통 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 사랑의 구체성이 좀 더
확실하게 그리고 놀랍도록 새롭게 와 닿았다. 그러나 총 8강의 강의 중에서도 내게 가장 와 닿 았던 강의는 바로 8강이었 다. 교회의 역사라는 따분 한 주제를 담임목사님의 이미하 권사 육성도 아닌 동영상으로 (3교구 기계1목장) 봐야 하나 심드렁한 심정 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곧 나는 그것이 동영상이란 것 을 잊어버리고 마치 담임목사님이 바로 앞에서 말씀하시 는 듯 주의깊게 들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포항제일교회 가 한국의 기독교 역사에서 어떤 자리매김을 해왔는가를 설명해 주셨다. 35년의 교회생활 동안 장로님들이나 권 사님으로부터 우리교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긴 했었지 만 강의로 듣는 것은 처음이었고 또 그런 얘기를 들을 때 도 그저 신앙의 선배들이 하는 모교회에 대한 자부심, 자 화자찬 정도로 치부해 버리며 하늘 아래 모든 교회가 다 똑같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였다. 난 특별히 내가 포항제일교회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러울 것 까지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교회가 우리 민 족이 수난을 겪을 때 사회와 교회의 회복에 앞장섰고 역 동의 세월 속에서도 분열없이 꿋꿋한 모습으로 지금의 교회로 성장해 왔음을 알게 되자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 고 코끝이 찡해왔다. 요즘 우리교회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생명문화 캠페 인에 마음을 실으면서 말로만의 신앙이 아닌 행동하는 신앙, 실천하는 신앙에 대한 기대감과 뜨거움이 꿈틀거 렸다. 나 자신도 느끼고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의 만남에 서도 이전과 다른 역동적인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요 즘, 왠지 포항제일교회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럽다. 담임 목사님 자랑을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역 사를 공부하니 뿌리깊은 신앙의 터전인 포항제일교회에 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온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이번 예닮생명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8주간의 적다면 적을수 있는 강의가 앞으로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포항제일교회에 대한 사 랑을 일깨워 주었으니 어찌 큰 변화가 아니겠는가? 하나 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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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11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종교개혁주일기념 종교개혁주일기념 종교개혁주일기념성찬예식 성찬예식 성찬예식(11.2주일) (11.2주일) (11.2주일)
수험생을 수험생을 수험생을위한 위한 위한기도회 기도회 기도회(11.13) (11.13) (11.13)
해병대진중세례식 해병대진중세례식 해병대진중세례식(11. (11. 8토) (11.8토) 8토)
제7기 제7기 제7기예닮생명의삶 예닮생명의삶 예닮생명의삶수료식 수료식 수료식(11. (11. 23 주일) (11.23 23주일) 주일)
청소년가정비젼학교수료식 청소년가정비젼학교수료식 청소년가정비젼학교수료식(11. (11. 23주일) (11.23주일) 23주일)
11월호 정답 및 당첨자 강지혜 (1교구 자명1목장, 010-****-6635) 권임선 (1교구 상대3목장, 010-****-5114) 민순례 (2교구 남중1목장, 010-****-5363) 김미혜b (7교구 대덕5목장, 010-****-8788) 박상옥 (7교구 해도1목장, 010-****-5436)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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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대학종강 경로대학종강 경로대학종강(11. (11. 27목) 27목) (11.27목)
|성경퍼즐|
12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유다 지파 아스훌의 아내 나아라가 낳은 막내 아들 (대상 4:5~6) ㉡ 스불론 지파가 차지한 성읍으로서 나중에 레위지파의 몫이 됨 (수 19:15) ㉢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 (왕하 18장 참조) ㉣ 모세오경 중에 출애굽 세대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는 성경 ㉤ 12사도 중에 한 사람으로 빌립과 늘 같이 나오며 나다나엘로 추정됨 (막 3:18) ㉥ 히스기야 왕 때 유다를 침입한 앗수르 왕이 마주하게 된 구스(에디오피아) 왕 (사 37:9)
▶ 세로열쇠 ① 유다지파 자손으로 블레셋인이 돌려보낸 법궤가 그의 집에 있었음 (삼하 6:3 참조) ② 압살롬이 이곳에서 양털을 깎으며 다윗왕을 초대하려 했음 (삼하 13:23) ③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선교여행시에 여기에서 배를 타고 안디옥에 돌아옴 (행 14:25) ④ 다윗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와 진을 친 곳 (삼하 5:18) ⑤ 다윗이 조직한 찬양대 중 제일 마지막인 24번째 반열의 대표자 (대상 25:31) ⑥ 르호보암 왕을 위해 북이스라엘을 설득하러 갔다가 돌에 맞아 죽음 (대하 10:18) ⑦ 헤만의 아들로서 찬양대 17번째 반열의 대표자 (대상 25:24) 절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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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527-3500 010-7315-2244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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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