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Vol.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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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회창립 1905. 5. 14
교육부 여름행사
성령의열매 안셀름 (St. Anselm)
오, 자비하신 하나님 기도드리오니 당신의 성령의 갖은 열매들 곧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소서. 우리를 미워하는 이들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소서. 우리를 심술궂게 이용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이신 당신, 곧 악한 자와 선한 자에게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똑같이 비를 내려주시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 안셀름(St. Anselm, 1033/1034년 ~ 1109년): 중세 이탈리아의 신학자이자 철학자. 스콜라 철학의 창시자로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존재론적 논증을 제시한 것과 십자군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으로 유 명하다. 속죄론으로 유명한 <쿠르 데우스 호모(왜 신 은 사람이 되었는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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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 - 이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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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계절에 묵상하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 - 담임목사 칼럼 부활의 기쁨이 고통 당한 자의 슬픔 치유되길 - 부활절연합예배 아직도 인사치 못한 부끄러운 용기 - 내 신앙의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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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영성을 우리의 삶으로 - 특별새벽기도 세례간증문 하나님의 숨결이 살아있는 악기 - 오르간 다문화 가족 우리문화 체험 예수님 부활의 증거2 - 자유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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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중보기도학교를 마치면서 - 중보기도학교 성취를 맛보는 교실: 자유학교 - 우리의 이웃 도움의 차별성 하은회 - 맛디아 4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19 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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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활주일 (4월20일) 교회학교 아동부 찬양율동팀이 교회광장에서 2·3부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성도들을 향해 찬양과 춤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진- 박영길 기자)
신학이란 무엇인가? - 자유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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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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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9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박영길 배명숙 양만재 이영식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부활의 계절에 묵상하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 2014년 고난주간의 한복판에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의 대참사는 시간이 흐를수 록 우연히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우리사회와 사람들 안에 기생하는 죄악과 욕심 이 잉태한 인재(人災)였다는 사실이 점점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300명 가 까운 사람들, 그것도 아직 삶의 아름다운 꽃망울도 채 맺어보지 못한 10대의 청소 년들이 그 싸늘한 바닷물 속에서 허우적대며 숨져갔을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노라 면, 안타까운 마음뿐만 아니라 어른으로서 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 함, 나아가 어른들의 잘못된 삶의 가치관에 의해 희생된 이들에 대한 부끄러운 마 음이 뒤범벅되어 소용돌이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부 활은 우리에게 어떤 영적 메시지를 가져다 줄까요?
이상학 담임목사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묵상함에 있어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죄 와 죽음의 세력을 꺾어 그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 당 시에 많은 정파들이 서로 각축하고 경쟁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제 사장들과 권력층은 죄인들과 세리들과 상종을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은 현세적 신앙에 함몰 된 사두개인들과 서로 종교적 입장을 달리하여 한자리에 있기를 싫어했습니다. 로마의 식민지에서 정치적 해방을 외쳤던 열심당원들은 현세로부터 도망하려는 듯한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의 신앙적 태도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유 대인들은 표면적으로는 그 힘에 굴복하는 듯 하나 이면에는 자신들을 지배하는 로마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습 니다. 그런데, 반목하고 각축했던 모든 정파와 계층들이 단 한가지 일에는 철저히 마음이 통일되어 있었습니다. 바 로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예수님을 잡아 죽이고자 하는 일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을 이 땅에서 매장하는 일에는 유 대인과 로마인,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지배층과 하위층의 구분이 없었습니다. 왜일까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흐르는 영, 즉 ‘생명을 살리는 영’ 의 역사가 온누리에 들불처럼 번지는 것 이 죽기보다 싫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자마자 외치셨습니다.“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막 1:15). 바로 예수님의 영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이들은 두려워 했습니다. 예수의 영이 안식일에 눈먼 사람을 고쳐주는 것을 보고 치를 떨어 그 때부터 예수님을 죽일 것을 모의했 습니다. 우리는 이를 영과 영의 부딪침으로 보아야 합니다. 살리는 영과 죽이는 영, 사람을 세워 꽃피우게 하는 영 과 사람을 가치를 보잘것없이 여기는 영 사이의 부딪침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모든 사람들 안에는 원 수의 힘이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이 원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에, 이제 모든 것이 끝나고 자신 이 승리를 거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죄와 죽음과 어둠의 힘이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이 원수의 기대와 달리 아니 이 원수의 힘을 꺾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원수가 승리를 거 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원수의 힘을 제압하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내 자신을 위한 부활일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원수의 힘이 물러가고 새로운 세상, 즉 하나님의 나라가 이제 승리를 거두셨다는 것을 말씀하 는 것입니다. 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원수는 도처에서 또아리를 틀고, 하나님의 영광이 사람들 속 에 드러나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힘은 제도, 조직, 시스템, 인간의 그릇된 신념과 습관을 통해 역사합니다. 이 힘의 특징이 있으니 사람이 하나님의 만드신 소중한 형상으로 대접받는 것을 거부하며, 인간을 무엇인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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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칼럼|
수단과 도구로 끊임없이 가치절하 시키려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은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허울 뿐 인 유대종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성전 제사장의 종교를 꾸짖으시며“사람이 안식일 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경제적 이익에만 몰두한 사람과 집단의 기업, 그리고 이들이 탐욕을 통제하고 감시하게 위해 국민이 준 권력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 관피아의 합작품입니다. 이 말을 하는 저 또한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인간을 자신의 욕심과 물질적 탐심을 위한 도구로 끊임없이 가치절하시키는 오늘의 잘못된 정신 의 힘을 꺾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사모하는 예수님의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의 뒤를 따 라, 사람을 죽이는 원수의 힘에 부딪쳐 맞설 것을 요청하십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있는 악한 영들 에게 대함이라” (엡 6:12) 했습니다. 부활의 계절에 우리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가져다 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 복하고, 이런 사고를 다시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후손에 물려주지 않기 위해 잘못된 가치관과 믿음의 선한 싸움을 기꺼이 감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부활은 개인의 영혼의 구원 뿐 아니라, 바로 사람이 사람대접 받 지 못하고 살게 만드는 모든 악한 영들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인간을 자신의 욕심과 물질적 탐심을 위한 도구로 끊임없이 가치절하 시키는 오늘의 잘 못된 정신의 힘을 꺾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사모하는 예수님의 사람들로 하 여금 당신의 뒤를 따라, 사람을 죽이는 원수의 힘에 부딪쳐 맞설 것을 요청하십니다.
201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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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소재| |칼럼|
물댄동산은 성도의 신앙을 심화시키는 일환으로 신학에 관한 글을 소개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대구영남신학대학교 외래교수이자 대구성서아카데미원장인 정용섭 목사가 쓴 <신학이란 무엇인가?>의 글을 두 차례 나누어 싣는다.
신학이란무엇인가?(1) 신학은 신(神)과 학(學)이 결합된 용어다. 영어 theology는 헬라어 데오스와 로고스의 결합이다. 하나님을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인간이 하나님에 관해서 이성적으 로 해명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불가능하고, 다른 한편 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불가능하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인간은 피조물이고 하나님 은 창조주이기 때문에 둘 사이에는 근본적인 단절이 개 입되어 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인간의 언어가 하나 님을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 진리를 추구해 왔으며, 그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언어로 해명하는 작업은 계속 되어야 한다. 우선 신학적인 사유가 무엇인 지, 그것이 왜 교회에 필수적인 작업인지, 오늘 한국교회 가 왜 신학을 멀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묻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겠다.
이 시대의 실용주의적 치우침 현상은 일반 대학의 커 리큘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철학개론 과목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고 대신 영어나 컴퓨터에 연관된 과목들이 교양 필수 자리를 차지했다. 더욱이 학 생들조차도 대학 공부를 단순히 취업의 기회로만 생각한 다는 점에서 이런 실용주의적 치우침 현상은 극으로 치 닫고 있다. 대학(大學, University)은 동양의 틀에서 볼 때 ‘큰 배움’ 이며, 서양의 틀에서 ‘보편적 가치’ 인데도 불 구하고 어느 새 하나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신학대 학도 역시 목사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학원 기능에 충 실하다는 점에서 예외가 아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全)지구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데, 그 밑바닥에는 ‘경제만능주의’ 가 뿌리를 박고 있다. 결국 물적 토대의 확립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오늘날의 학문들이 실(實)과 용(用)의 범주 안에서만 작동되어진다고 보아야 한다.
실용적 가치에 기울어진 오늘의 신학
우리는 여기서 이런 물적 토대에 근거한 일원론적 실 용주의가 과연 우리의 삶에 참된 내용을 채워 주고 있는 지 곰곰이 되새겨 보아야 한다. 인간에게 있는 ‘삶에의 의 지’ 는 그것이 아무리 본질적이고 강렬하다고 해도 인간 을 구원하지 못한다. 여기서 핵심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 님이 우리와“함께 있다” 는 사실을 실질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신학은 ‘이 시대가 무엇을 요 구하는가? 그들의 실용주의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길 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점보다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 인식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물적 토대 보 다 훨씬 실제적인(real) 사태이다.
오늘의 신학 교육이 당면해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 는 이 시대가 요청하고 있는 ‘실용성’ 에 지나치게 기울 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목회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것만을, 또는 그런 기준에서만 신학적 담론이 운용되고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신학대학의 커리큘럼이 이론과 목 보다는 실천과목에 집중되며, 이론 학문이라고 하더 라도 역시 현장의 쓰임새라는 관점에서 주로 접근되고 있다. 신학 대학의 고급 과정에 있는 학생들 대부분이 목회상담을 전공한다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확인시켜 준다.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구원을 목표로 하는 게 교회의 사명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신학이 교회의 기 능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실용적 가치를 염두에 두어야 만 한다. 그렇지만 이 시대가 요구하는 그런 실용성이라 는게 과연 참된 것(reality)인지 아닌지에 대한 충분한 반성 없이 거의 일방적으로 그것에 휩싸여버리는 것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값싼 ‘대중추수주의’ (populism) 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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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차안적 현상과 피안적 본체 또는 물(物)과 영, 구체성과 보편성 사이의 경계에서 참된 리얼리티를 확보 하려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서 신학은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초월과 내재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하나 님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집중한다. 하나님의 존 재와 인간의 인식 사이에 벌어지는 변증법적 작용이 바 로 신학의 자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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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길, 또는 지평? 신학의 자리인 하나님의 존재, 또는 그의 계시와 인간 의 변증법적 인식 작용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그 작용의 힘은 무엇일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 힘을 성령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대답은 그렇게 명확한 게 아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바로 하나님의 존재론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령이 하나님과 인간을 중재하는 도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주관이나 객관 의식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존재가 신학의 주제이기는 하지만 결국 인간이 그 하나님을 어떻게 인식해낼 수 있는가 하는 점 도 여전히 신학의 중심 문제라는 사실이다. 이 인식 작용은 인간의 사유능력에 달려 있다. 그 사유 능력이 도대체 얼마나 확실한가? 이것은 다시 논의되어 야 할 문제이지만 인간의 사유 활동이 없다면 신학은 무 의미하다. 사람에 따라서 신학은 인간의 이성 작용이라 할 사유보다는 성서가 강조하는 ‘믿음’ 이라고 주장하기 도 한다. 철학은 당연히 이성의 사유에 의존하지만 신학 은 인간의 영적인 활동이라 할 신앙이라고 말이다. 최소 한 기독교 공동체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어느 누구도 믿음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부정할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이성의 활동을 근본적으로 부정할 사람 도 없다. 일단 이렇게 정의를 내리면 될 것 같다. 기독교 의 복음이 믿을 만하다는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서 우리
신학자들은 이성적으로 사유해야만 한다. 다른 논리는 접어두고 이성적인 존재로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을 우리 가 믿는다면 ‘호모 사피엔스’ 인 인간의 사유 활동을 부정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인간의 사유는 단지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객관 적 인식, 또는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에 머무는 인간의 심 리작용이 아니다. 오히려 <cogito, ergo sum>이라는 명 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존재론적 깊이를 담지하고 있는 영적인 힘이다. 그래서 사유는 인간으로 하여금 경 험의 범주만이 아니라 선험적인(apriori) 세계까지 들어 갈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그런 사유의 특성을 가리켜 ‘사유의 길’ , 또는 ‘사유의 지평’ 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사유는 길을 간다. 사유는 지평을 연다. 인간은 사 유를 통해서 진리의 길을 가며, 진리의 지평으로 개입 한 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 사유는 인간이 가야 할 길로 우 리에게 계시되며 이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어떤 새로 운 세계와 그 지평에 도달하게 한다. ‘ 사유의 길’ 을 가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길’ 의 메타포이다. 길의 메타포가 한 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여기서 두 가지로 나 눌 수 있다. (다음 달 계속) 정리 양만재 기자 <manjae.y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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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기쁨이 고통 당한 자의 슬픔 치유되길 고난주간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와 실종자의 가족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온통 침묵으로 슬픔 을 당한 가운데 부활절 예배가 드려졌다. 이상학 담임목 사는 ‘예수, 우리의 승리’ 라는 말씀을 통해 부활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위해 살아 나셨다” 라며 내 인생도 주님과 함께 부활했음을 믿고 사랑을 품 고 절제된 삶을 살며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 자고 강조하였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이 남재 목사) 주관으로 본 교회에서 시민과 교인 등 2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포항지역 부활절 연 합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장사익 장로는 대표기도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한국 교회의 모습을 비교하며 지도자들의 잘못과 어른들의 탐 욕이 어린 생명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회개와 용서를 구 했다. 이어 포항제일교회 연합찬양대(지휘 이낙성 집사) 는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 를 합창하며 주님의 부활 하심을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렸다. 김동엽 예장통합 총회장은‘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 히 여기소서!’ 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말 씀을 통해 부활의 능력은 십자가의 고통으로부터 시작되 며 자기 십자가를 져야 주님의 영광된 자리에 참여할 수 있음을 전하였다. 또 그리스도인은 순간의 쾌락을 위해 거룩함을 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삼가하고 부활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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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되자고 역설하였다. 특별기도에서 최기환 목사(부회장)는 포항시 복음화를 위하여, 유춘웅 장로(부회장)는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 들을 위하여, 김중식 목사(부회장)는 다음세대의 양육과 부흥을 위하여, 김종원 장로(부회장)는 지역발전과 기관 및 사업체를 위하여 각각 간구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사 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생존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부활주일은 축제 분위기에서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세월호 참사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과 희망이 여객선 침몰 사고로 자녀들을 잃은 모든 유가족들과 사고를 겪 은 성도들의 아픔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의 손 길로 영적 회복과 은총을 기도했다. 진도 앞 바다에서 발 생한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 나님의 위로가 임하기를 바라며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조 되어 생환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참석자 전원이 합심하여 통성기도를 드렸다. 주여! 어두운 바다 비춰 주시고 바닷속까지 구원의 밧 줄을 던져 주시옵소서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내 신앙의 멘토|
김○○ 성도(7교구) 내게 스승과 제자는 참으로 많습니다. 말도 못하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로 울음만 울던 시절 내게 젖을 물리던 동네 아주머니는 내 생명의 스승이었습니다. 자라서 학교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내게 생일 밥을 챙겨 주셨던 생물 선생님. 나의 소식을 기다리며 애태우셨다는데 난 우연히 지나는 길에 그 분을 마주쳤지만 변한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단 생각에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칠판을 닦고 바닥을 청소하며 검정고시 공부할 때 잠자리를 제공해 주신 학원 원장님과 수학 선생님. 그분들이 어디 계시는지 알면서도 연락 한 번 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러움인지 자존심인지 모를 것들은 그렇게 내가 살아 온 삶에서 감사함을 표현하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나는 수학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7년을 가르친 제자 하나가 서울대 합격하고도 인사 제대로 못했다면서 군대 가기 전 찾아와 함께 추억을 이야기 했습니다. 늘 말도 안 될 정도의 숙제를 냈다고 한 번도 숙제를 다 해보지 못했다고 푸념하는 그 녀석과 묵묵히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나에게 그날 밤은 짧았지만 칠 년의 세월을 이야기 하기엔 충분히 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 안의 가시처럼 심장을 에이며 나를 늘 무릎 꿇게 하는 스승이 있습니다. 절에 다니던 나를 여기 제일교회에서 세례 받고 주를 영접케 해 주신 전도사님. 내가 지은 죄가 하늘 같은데 나를 용서해 주신 주님! 나는 아직도 인사치 못하는 용기로 또 하루를 살아가며 생각합니다. ‘나는 언제쯤 나의 제자처럼 나의 스승들께 인사하고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의 나는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작은 희망을 품고 매일 기도합니다. ‘내 부끄러운 용기를 용서해 주시고 제게 그들을 만나러 갈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늘 때가 되면 찾아 뵙기를 기도하지만 아직도 용기는 자라지 않고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만 숲처럼 자라는 지금. 아주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정리 김애란 기자 <dofks72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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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칼럼| 특별새벽기도회|
예수님의영성을우리의삶속으로 “살 찢기고 피 흘리신 예수님의 삶을 우리의 삶으로 끌어안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생명의 길을 찾게 하시고 아름다운 구속사에 다가서는 우리 되게 하소서.” 고난주 간 첫 새벽기도의 문을 열며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어 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가를 살펴보았다. 첫째 날 ‘시험 앞에서의 예수님’성령에 이끌려 마귀 에게 시험을 받은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부르 심과 각자에게 주신 소명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물질적 유혹, 주목받는 화려한 삶, 힘을 추구하는 시험에 빠진 다. 그 때 생존이라는 이름으로 마귀의 유혹에 빠져 주 님의 일을 그르치지 말고 나눔, 섬김, 낮아짐으로 주님 의 길,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걸어가야 한다. 주님 께 배우고자 하는 열망과 주님 닮아가길 소원하는 마음 과 깨우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나아간다. 나 자신을 위 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방법으로 시험당할 때에 오는 두려움, 염려를 이겨 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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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부패한 성전 앞에서의 예수님’타락과 그릇 된 것들로만 가득 찬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며 거룩한 분노로 청결하게 하신 주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두 렵고 떨림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는 교회 를 우리 모두가 일꾼으로 섬겨야 한다. 지금 교회의 현 실이 타락한 예루살렘 성전의 모습은 아닐까? 다시 한 번 살피며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지 그리고 예수님처 럼 눈물이 있는 교회 한복판에서 자기 의를 내세우며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 무장하여 새롭게 하는 주님의 영성을 닮아가길 원해야 한다. 교회는 피 의 값으로 주고 산 예수님이 주인 되는 교회며 만백성 이 기도하는 집이다.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을 사랑으로 안아주는 열린 교회며새로 온 자에게 마음을 다해 섬기 고 그릇된 것을 성실히 고치며 하나님의 거룩한 마음으 로 한 마음을 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 날 ‘고난 앞에서의 예수님’주님은 온갖 핍박으 로 죽게 될 만큼의 고통을 겪으며 우리와 같은 삶의 고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난 앞에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 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소서.” 기도 하였다. 고통의 한복판 에서 당신의 생명을 아버지께 맡기며 믿음으로 이겨 낸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잊어버릴 수가 없다. 고난의 한복판에서 이유 없이 당하는 시련이라도 주님은 함께 하신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는 아버지 를 향한 온전한 믿음으로 담대히 고난 속을 이겨나가야 한다. 고난이 주는 영적 무게감에 내 영적 감각이 짓누 르지 못하게 내 삶을 주관하는 아버지 앞에 온전히 순 복하는 삶을 드린다. 마음 밭에 말씀의 뿌리가 약해서 닥치는 삶의 문제들 앞에 흔들리지 말고 고난 앞에서의 예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넷째 날 ‘세상 앞에서의 예수님’ “내가 내 목숨을 버 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 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라 이를 내게서 빼앗 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오류와 불법으로 가득 찬 세 상과 빌라도 앞에서 침묵으로 권위를 보여준 주님의 영 적세계를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본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주님의 사랑하는 양떼이 지만 세상 앞에서는 내 안의 주님을 잊어버리고 세상의 그릇된 법과 질서를 좇고 있는 건 아 닌지 생각해 보았다. 세상과는 구별 된 삶을 살도록 우리를 택한 하나님 의 사랑을 잊고 사는 우리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았다. 우리의 모든 행실 과 언행은 주님 앞에 낱낱이 기록됨 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심판을 오히려 부끄럽게 만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주님을 닮아가는 우리 가 되길 소망한다.
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 주님은 죽음을 준비하며 사셨다. 우리는 영생의 소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만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삶을 마감할 것 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거짓된 모습, 교회 밖의 위선적인 삶을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고 소중한 지 금의 삶을 아낌없이 주님을 향해 내던질 수 있기를 기 도드렸다. 고난주간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게 만든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났다. 믿음의 백성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가 슴 속에 새겨 묵상하며 주님 앞에 나아갈때 부끄러운 삶을 가지고 가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 은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늘 깨어 기도하며 준비하는 삶을 통해 우리의 삶 한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 길 기도한다.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를 불쌍히 여기는 주님의 마 음을 품고 이 세상에 나가 우리를 세상의 빛이 되게 하 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오늘 하루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자.
김수영 기자 <ksy02180930@daum.net>
다섯째 날 ‘마지막 앞에서의 예수 님’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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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간증문|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간직하며… 고등부 이 솔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솔 이라고 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 고등부를 나오게 된 계기 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엄마가 많이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는 그저 기다려보자는 말뿐 다른 치료조차도 의미가 없을 정도로 많이 편찮으셨습니다. 그저 약물치료로 하루하루 보내고 계실 때였습니다. 어느 날 이모님께서 저에게 오셔서“우리 하나님께 기 도드리자”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저는 교 회를 다니지 않았던 때라 그저 쓸데없는 일이라 여겼습니 다. 그렇게 이모님은 우리 엄마를 위해 기도를 시작하셨고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엄마가 점점 회복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정말 신기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 이것이 이모님 기도의 응답인가? 하나님은 정말 계신 걸까?’ 그날 밤 온 가족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 다. 그날부터 저도 매일 그렇게 기도로 하나님께 엄마의 건강을 회복시켜 달라고 구했습니다. 엄마는 빠른 속도로 회복이 되셨고, 그 때부터 제가 교회를 다니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제게 하나님은 벌이 아 닌 더 큰 사랑으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언젠간 꼭 보답 드려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동안 제 생활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 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서, 일요일은 저에게 그냥 여유롭게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주일 중에 가장 바쁘고 의미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밤 늦게까지 지내다가 일요일 오후에 일어났던 제가 하나님을 뵙고 예배드리기 위해 아침 7시 부터 서둘러 준비를 하고, 부끄러워서 못 불렀던 찬양도 옆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부르기 시작했구요. 저는 느끼지 못했는데 친구 은연이가“이제 같이 찬양도 부르네?” 라고 말했을 때는“아~ 내가 많이 변했구나” 를 느꼈습니다. 이 런 변화를 느끼는 동안 하나님께 좀 더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나의 신앙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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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세례교육 을 신청하였습니다. 세례교육을 받는 동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무작정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 교회를 다녀야 하고,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세 례문답 때는 조금은 두렵고 떨려서 제대로 대답은 못했지 만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죄인이라는 것과 이대로 죽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죄 없으신 예수 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 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구원 을 받는다는 진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례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내용이 있습 니다: 세례는 결혼식이며 내가 누구의 사람이 되는 것이 다. 누구를 섬겨야 하는지, 나를 사랑하고 아끼며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일평생 나누고, 날 사랑해주신 보답으로 사랑과 충성을 그분에게 바쳐야 하는 서약. 그것이 세례와 같다는 내용이 아직은 학생이지만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 다. 결혼하는 내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었습니다. 내 사람 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결혼 서약서는 결혼식 때 사랑하 는 사람과 맺은 약속을 읽는 것이라면 이 간증문은 사랑하 는 예수님께 제 스스로가 드리는 서약서라고 생각합니다. 세례를 받은 후에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 성실하게, 누구 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 는 예수님의 신부가 되겠습니다. 내 일생에 세례는 단 한 번입니다. 이 뜻 깊은 의미를 가 슴속에 새기고 살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셨던 큰 선 물도 절대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예수님 감사하고 사랑합 니다.
|세례간증문|
나의 신앙고백 저의 동네에 오래 된 교회가 집 근처에 있었지만, 어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니는 오래 전부터 불교신자로 절에 다녔습니다. 절에 가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
때면 가끔 따라 다니면서 교회란 곳은 가지 말아야 할 곳,
상황마저도 아버지 하나
가서는 안 될 곳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일요일에 들려오는
님께서 용서해 주시리라
찬양 소리는 짜증스러운 소음으로 느껴지곤 했었습니다.
믿으며 어머니께 정성을 다했지만 작년 겨울 첫
교회에서 전도하러 대문으로 들어오는 그들을 곱게 대 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하는 등 지
눈 오던 날 홀연히 제 곁
임량숙 성도
을 떠나셨습니다.
인들의 진심어린 전도에 감사할 줄 모르고 단호히 거절하 곤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장의 많은 동료들이 기독교
나의 외로움을 걱정하셔서인지 돌아가시기 1년여 전 쯤
신자라서 점심시간에 만나서 교회 얘기를 자연스럽게 주
부터 “교회를 다니라고, 너의 진짜 아버지는 하나님이다”
고받는 것을 볼 때면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이
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숨을 거두기 직전에 영접 기도를
상한 세계에 빠져 있는 사람들로 취급했고 미워도 하고 집
드릴 수 있었던 것이 그런 은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단 이기주의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돌
기도와 찬송을 들으며 축복 속에 임종을 맞이한 저의 어머
이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자녀됨을 거부하고 아버지의
니 바람대로, ‘ 죄인인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
가슴을 아프게 한 죄가 얼마나 큰지 모르고 말입니다.
셨던 주님의 이끄심 대로 살리라’ 다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함께 했던 장로님과의 여행길에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힘든 병마와 싸우면서도 웃
서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왔던 말씀 한 마디가 저의 암울한
음을 잃지 않고, 병실에서 최상의 인기를 누리던 엔돌핀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움직이기 시작한 그 이끄심
어머니, 신앙고백을 하는 이 순간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에 하나님 아버지 곁으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꿈에서 만나는 어머니 얼굴, 따뜻한 품이 그립습니다.
첫 예배를 드리면서 온 몸을 녹였던 감동의 눈물은 지금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을 거부하고 마음대로
도, 아니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늦은 나이에 교회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던 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반성을
라는 낮선 곳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 먼저 된 자 나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지난 세월이 너무 아깝다는
중 되고, 나중 된 자 먼저 된다!” 는 말씀에 용기와 희망을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해 주신 생애의 마
가지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지막 날까지 오직 주님의 뜻대로 아름답고 풍성한 삶을 살 아 갈 것을 고백합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는 신실한 친구들로부터 받는 “하나님 의 귀한 자녀되라” ,“주님 안에서 우린 하나다” 라는 축하
어머니와 천국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와 격려도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머니의 건강이 위중하여 집에서 보살피느라 그야말로 썬데이 크리스찬이기에도 힘이 들만큼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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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하나님의 숨결이 살아있는 악기‘오르간’ 유진아 집사 (할렐루야찬양대 오르간 반주자) 교회음악을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아 마도 아름다운 합창소리와 오 르간일 것이다. 여러 기악 악기 들이 예배에 쓰이지만 유독 오 르간을 떠올리는 데에는 수백 년의 시간동안 오르간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쓰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면 오르간이란 악기, 특히 파이 프오르간(Pipe Organ)은 어떤 악기일까? 이번 호를 시작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악기의 세 계로 초대하고자 한다. 모차르트가 그의 아버지인 레오폴드공에게 쓴 편지를 보 면 그는 오르간이란 악기에 대 해서 “제 눈과, 제 귀에… 이 악기는 악기 중의 왕입니다.” 라고 묘사를 하였다. 이와 같이 오르간이라는 악기가 가 지고 있는 다양한 음색과 폭넓은 음량, 기원전부터 시작 된 기나긴 역사, 그리고 그 역사와 함께하는 오르간 음악 의 장르를 고려한다면 ‘모차르트의 표현이 적절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우리가 오르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악기는 아마도가 장 친숙한 풍금일 것이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옛 날에 학교나 교회 예배당에 놓였던 풍금을 어른들은 기 억하고 계실 것이다. 이 풍금을 리드 오르간(Reed Organ)이라고도 하는데, 리드라 불리우는 얇은 금속이 나 다른 물질들을 발로 풀무질을 하여 통과시킨 바람이 소리를 내게 한다. 바람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말하게 될 파이프 오르간(Pipe Organ)과 같은 가족이라 고 할 수 있겠다. 파이프 오르간이란 무엇일까? 파이프 오르간은 건반 악기의 일종이지만 그 원리는 흔히 알고 있는 피아노와 는 확연히 다르다. 피아노는 건반을 누를때 건반에 연결 된 해머가 각 음정에 해당하는 현들을 두드려서 나는 악 기라면(타현건반악기) 파이프 오르간은 각 음정별로 배 열된 파이프에 바람상자를 통해 공급된 바람이 건반을 누를 때 해당되는 파이프 안으로 통과하여 관악기처럼 소리내게 하는 악기이다. 바람의 원리 때문일까… 어떤 이는 이 악기를 ‘하나님의 호흡이 살아있는 악기’ 라고 묘 사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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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의 구조를 보면 먼저 오르간연주대 (console)가 있다. 연주대는 1단에서 많게는 6단의 손건 반(Manual)이 있고 발로 연주되는 페달 건반(Pedal)이 있다. 여러 분들이 처음 오르간을 보고선 “발로도 치나 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데, 그렇다. 오르간은 많은 건반 들을 양손과 양발로 연주한다. 보통 발페달은 음악에서 가장 저음이 되는 베이스 성부(Bass)를 연주하기 때문에 화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이스가 틀릴 경우 음악 전 체가 흔들려서 오르가니스트에겐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우리 포항제일교회에서는 파이프 오르간을 모 방하여 만든 전기 오르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천개의 파이프들이 들어있는 오르간의 본체를 생각하지 못하기 가 쉽다. 오르간연주대의 건반을 누르면 눈에 보이지 않 게 설치된 트랙커(tracker)라는 건반 연결장치가(때로는 바닥밑을 통과하기도 한다) 본체의 바람상자에 연결된 파이프들의 입을 열게 한다. 그러면 사람의 호흡과 같고 관악기의 노래와 같은 소리가 우리 귀에 전해진다. 파이프의 숫자는 오르간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손 건반(manual)이 많을수록, 음색의 가짓 수가 많아 질수 록 파이프가 늘어난다. 우리가 사진을 통해보는 아름다 운 파이프 오르간의 정면 파이프는 겉으로 들어나는 대 표 파이프이고 그 안에 수천 개의 파이프가 음색의 행렬 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오르간 연주대를 보면 단추 같기 도 하고 손으로 잡아당기게 생긴 격자같은 것들이 수십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스탑(stop)이라고 부르는 데, 이것이 오르간을 이루고 있는 하나하나의 음색을 결 정한다. 오르간의 규모에 따라 이 음색의 수가 달라진다. 이는 마치 물감을 짜서 쓰는 팔레트와 같아서 오르가니 스트에 따라 음색에 많은 차이를 가져오게 한다. 각 시대 와 지역에 따라 음색들의 이름도 다르고 성격도 다양하 기 때문에, 이것을 숙지하는데 오르가니스트들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훈련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성도들이“왜 오르가니스트 는 늘 교회에 나와서 연습하시나요?” 라고 물으신다.‘오 르간이란 악기가 많은 음색을 가지고 있고 조작이 간단 치 않기에 아름다운 소리로 연주하기 위해서 오르가니스 트가 해야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닐까?’ 라는 대답을 드리 고 싶다. 비록 우리 포항제일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악기 가 진짜 파이프 오르간이 아니어서 파이프를 통해 나오 는 바람에 실린 아름다운 소리, 하늘의 호흡과도 같은 신 비한 소리를 생생하게 느끼기는 어렵지만, 조금이나마 비슷한 소리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오늘도 우리 오르 가니스트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다문화가족|
다문화 가족 우리문화체험 (양동문화마을, 경주박물관) 이광덕 안수집사 (다문화한가족사랑학교 교장) 행사를 앞두고 장기예보를 비롯해 주간예보, 두 시간 단위의 예보까지 확인을 하였지만 날씨부터 보게 된다. 4 월 26일! 쾌청! 아침부터 찬 바람이 아니다. 한 달여 전부 터 다문화가족 사랑학교 봉사자들이 모여 기도하고 업무 를 분담하여 준비하였다. 다문화 31가정과 봉사자 포함 95명의 인원이 이상학 담임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세계문 화유산인 양동마을을 방문했다. 세 가구에 한 명씩 배정된 봉사자들이 한 조가 되어 이 모도 되고 언니, 오빠, 어머니의 역할들을 훌륭하게 해 주 었다. 특히 차량에 오르고 내릴 때 아이들을 안아 내려주 고 손을 잡아주는 등 각별한 관심과 사랑에 다문화 가족 과 봉사자들의 벽은 금새 무너지고 한 가족이 되었다. 처 음 봉사에 나섰던 세 분과 다문화 가족이면서 봉사자로 활동해 주신 박중협 집사님과 윤상용 씨, 노벌린 성도의 활동은 더욱 눈에 띄었다. 우리 나라의 옛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고국에 계신 부모, 형제에게 보낸다 하니 우리의 봉 사가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점심으로 준비한 한식 뷔페도 서로를 배려하는 가운데 조별로 함께 나누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경주박물관 유물 전시관에 들른 다문화 가족들은 금관 과 금으로 된 장신구에 관심이 많았고 아이들은 캐릭터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워하였다. 반월성에서는 보물찾기 로 받은 갖가지 상품을 뜯어보고, 서로 비교하며 좋아하 는 모습은 어른이나 아이 구분이 필요치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자녀인 초등학 교 3학년 학생(전국대회 대상)의 우리나라 독도에 대한 사랑을 구연동화로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봉사자들의 마무리 모임에서 서로의 수고에 대한 칭찬 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만났던 다문화 가 족들과 자주 지속적인 만남의 기회를 가져 더욱 더 큰 유 대를 만들고 그 분들을 우리교회 식구로 맞아들이는 역할 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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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예수님 부활의 증거 (2) (Evidence for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1.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고 무덤이 비어 있었다 (Empty tomb)
정재룡 원로장로 (의학박사)
이 빈 무덤은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강력 한 증거중의 하나이다. 소위 속세의 종교 창시자들 즉 공자, 도교의 노자, 부처 고타마, 이슬람교의 모하메드 등의 무덤들 속에는 그들의 시체가 안치되어 있다. 그 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기에 그분의 무덤은 비어 있다. 그 증거들은 다음과 같다.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 라고 기록하고 있 다(행 1:3).
가) 네 개의 복음서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 초창기 기독교의 신앙고백문(Creed)인 고린도 전서 15장 3~8절에“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라고 기록되어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 3:16)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 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예수님께서 죽은 후 부활하 실 것이라고 예고하셨던 대로(마 16:21, 12:40, 17:9, 20:19, 22:23~33, 막 12:40, 12:18~27, 눅 20: 27~38) 등 14회 무덤에서 살아 나셨다(롬 6:9, 8:34, 막 14:28, 16:6, 마27:63). 특히 의사이자 역사가인 누 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다. 많은 학자들이 누가는 역사가로서 매우 정확하고 박식하고, 희랍어도 능숙하고 고고학적 지식도 박식하다고 극찬하였다. 이 러한 누가는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신 후에 확실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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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천사가“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 시는 대로 살아 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 던 곳을 보라” 라고 증거했다(마 28:6).
이 신조(信條)는 부활사건 후 약 2년에서 8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 초창기의 순 수한 부활의 증언이다. Paul Althaus가 말했듯이 무덤 이 비어 있지 않았다면 부활은 단 하루 아니 단 한 시간 동안만이라도 전파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라) 무덤이 비었다는 사실을 여인들이 가장 먼저 발견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이 빈 무덤 이야기는 진실하다. 천사로부터 주님의 부활소식을 듣고“그 여자들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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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 려고 달음질할새” 라고 했는데, 이 광경이 얼마나 사실 적인가? 마치 우리가 현장에 있는 느낌이다. 사실, 예수 님 당시 1세기 때는 유대에서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가 낮았고 그 존재가 거의 무시당할 정도였다. 심지어 법정에서도 여인들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을 정도 였다. 만약 이 빈 무덤 이야기를 꾸며 내려고 했다면 그 들은 권세, 명예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유명 남자 인사 들이나 예수님의 남자 제자들을 증인으로 등장시켰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인들이 빈 무덤을 증거했던 것은 부활을 입증하는 사실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어디에서 나 악의 세력이 있듯이 이 빈 무덤과 부활을 부정하는 주장들이 있어 왔다. 이 가설들은 다음과 같다.
도적설 (납치설: Kidnap theory) 예수님의 시신을 누가 훔쳐 가서 빈 무덤이 남아있다 는 것이다. 그 범인으로 예수님을 적대시한 자들 즉 유 대인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장로들과 로마 당국자들이 거나, 아니라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될 것이다. 예수님 의 반대 측들은 오히려 시체를 도적맞지 않기 위하여 파수병을 두고 로마 황제의 어인으로 봉인했다. 그리고 24시간 철통 경비를 했다. 유대 지도자들은 시체를 만
기절설 (Swoon theory)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잠시 기절 했다가 나중에 무 덤 속의 찬 공기와 향료의 냄새를 맡고 깨어났다고 150 년 전에 주장했던 가설이다. A.D 70년경에 로마에 대항한 반란이 일어나서 유대 인 36명 정도가 십자가에 처형당했다. 1968년에 예루 살렘에서 고고학자들이 그 중 한 사람, 이름이 요하난 이란 사람의 발에 꽂혀 있던 7인치 크기의 못을 발견했 다. 거기에는 십자가로 부터 떨어져 나온 올리브 나무 조각이 붙어 있었다. 이것은 십자가형에 대한 복음서의 묘사를 결정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훌륭한 고고학적 증 거이다(사진참조). 1986년에 전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회지에 발표된 예수님의 사망진단서에 사인은‘쇼크와 울혈성 심부전이 복합된 질식’ 으로 사 망했다고 결론지었다.
무덤 오인설 (Wrong tomb theory) 여인들이 엉뚱한 빈 무덤을 찾아 갔다는 것이다. 그 러나 여인들이 새벽 이른 아침에 무덤을 찾아간 시간대 가 완전히 길을 못 찾았을 정도로 어두웠던 것은 아니 었다. 성경에 여인들이 무덤 맞은편에 앉아서 장사지내 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았다고 했다(마 27:61). 아리마 데 요셉이 자기 소유의 무덤 위치를 모를 리가 없었다. 후에 무덤을 찾아온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의 위치를 알 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주장도 근거가 없다.
지어낸 이야기 또는 전설이다 (신화가설) 지는 것을 부정한 일로 간주했을 뿐만 아니라 안식일에 일하는 규정을 어기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의 스승이 가장 잔혹한 십자가 형틀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낙담했고 절망에 빠졌 다. 그들은 그와 한 패거리라고 해서 붙들리면 큰 일 날 까봐 혼비백산해서 도망가서 문을 잠그고 숨어 있었다. 더구나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다. 이런 겁 쟁이 제자들이 큰 위험을 무릅쓰고 죽은 스승의 시체를 훔쳐갈 용기, 목적, 동기와 힘이 없었다.
고린도전서 15장은 기독교 초창기 신경으로 고대 언 어인 아람어로 사용되었을 만큼 이 기록은부활 후 약 2 년 내외에 기록된 것으로 본다. 보통 신화나 전설은 사 건 후 몇 백 년 혹은 몇 천 년이 지나서 형성되고 기록 되어 지는데 예수님의 부활기록은 부활 직후에 기록되 었기 때문에 신화로 형성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 간격 이다. 상기 상황으로 봐서 빈 무덤은 역사적으로 확실 한 사실이며 이는 부활의 증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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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수의가 헝클어 지지 않았다 (undisturbed Grave clothes)
부활하신 주님이 정말로 사람들 앞에 나타났고 그 들을 만났다 (Jesus' Appearances Confirmed)
이에 대해서 요한복음 20장 6~8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아마 예수님의 시체가 새롭고 다르고 놀라운 것 으로 변했을 것이다. 그리고 훗날 닫힌 문을 통과 했듯 이 수의를 통과해 나갔고 수의는 마치 나방이 나와 버 린 빈 번데기 껍질 같았다. 그 후 백근이나 되는 향료가 스며있는 수의를 지탱해 주던 시체가 빠져 나가자 수의 는 내려앉거나 쭈그러져 납작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 고 몸을 쌌던 천과 머리를 감았던 천 사이에는 간격, 즉 얼굴과 목이 있었던 자리만큼 간격이 있었을 것이다. 머리를 감았던 천은 붕대 감듯 종횡으로 엇갈려 복잡하 게 감았기 때문에 우묵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머리가 없는 터번(Turban)처럼 되었을 것이다. 즉 수의를 망가 뜨리지 않고 고스란히 놓아 둔 채 몸만이 그것에서 빠 져 나왔던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본 그들이 예수님의 부 활을「보고 믿은 것」 은 당연했다. 수의의 상태를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부활의 진정성이 증명 되었을 것이다. 또 도적이 훔쳐갔다면 왜 시간이 걸리게 하는 수의를 벗겨 두고 시신만 훔쳐갔을까?
죽은 사람은 사람들 앞에 나타날 수가 없다. 부활하 신 주님은 40일 동안 택하신 증인(행 10:41)들에게 무 려 10회에 걸쳐 보이셨다. 베드로는“우리는 그분의 위 엄 있는 모습을 우리 눈으로 직접 보았다” (벧후1:16)고 했고“우리는 그 분과 함께 먹고 마셨다” (행 10:41)고 증언했다.
3. 찢어져 파손된 로마 황제 봉인 (Broken Roman Seal) 무덤의 봉인은 그 당시 세계 최강국인 로마 황제의 권위와 위엄의 상징이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은 무덤 앞의 돌을 봉인하고 무덤 입구를 지키게 하였 다(마27:66). 이 경비병들은 자기 업무를 소홀히 하였 을 때는 그 당시 로마법이 그들을 십자가에 거꾸로 매 달아 처형하는 엄격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 무서운 법 을 알고 있었지만 무덤에 강한 지진이 일어나고 눈처럼 흰 천사가 돌을 굴러 치우는 것을 보고 두려워 떨었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마 28:2~4). 무거운 무덤 앞의 돌(1.5~2ton)이 굴러져 있고 무덤 봉인이 뜯어진 것은 부활의 또 다른 하나의 증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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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한 바와 같이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을 입증하 는 중요한 말씀이다. 부활하신 주님은 베드로, 야고보, 12제자, 5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고 그 중에 지금 까지 대다수가 살아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활이 의 심되면 지금까지 살아있는 그들에게 가서 물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말이다. 전에 말씀하셨던 대로(마 26:32)“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 리라” (막16:7)하셨다. 그리고 제자들과 첫사랑을 나누 셨던 그곳 갈릴리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흩어졌던 제자 들을 다시 만나 맞대면 하셨다.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 하셨고(마 28:19~20), 말씀 에 따라서 제자들은 생명을 걸고 담대히 부활을 증거하 였다.
성경이외의 증거들 1세기에 살았던 반기독교적인 중요한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책에 예수님의 일생, 기적, 죽음, 부활에 대 하여 상세히 기록되어 있고 예수의 형제인 회심한 야고 보를 직접 언급하고 있다. 그 외에 프리니, 타키투스, 탈루스, 줄리우스 아프리카누스, 폴마이어, 터틀리안, 탈무드 등 39개의 고대문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죽음·부활에 대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
|중보기도|
제4기 중보기도학교를 마치면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포항제일교회에 등록한 지 1년이 된 성도 김채영입니다. 그간 이상학 담임목사님의 모 든 사역이 감동이었지만, 특히 새벽마다 큐티를 통한 성 경말씀 묵상과 중보기도사역에 대한 부분이 저에겐 남 다른 감동과 은혜였습니다. 지난 4년간의 청주에서의 신앙생활이 나 자신의 치유 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나에게 오신 예수님께 매달린 것이었다면, 이곳 포항제일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나의 창조주로 모시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숙한 신앙인의 삶으로 살아가려고 힘쓰고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사실 포항제일교회에 오기 전에도 중보기도사역을 했 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과 다르게 기도제목을 보 면서도 타인과 교회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점점 식어가 고 메말라가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정말 주님의 뜻일까?’ 하는 반문이 일기 시작했었 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4기 중보기도학교 훈련을 통해 많은 의문점들이 해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면 서 드리는 기도의 자유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철 저한 피조물 의식으로 죽고 또 죽어야 하는 내 자아의 못박음이 우선이라는 절실함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 엇보다 한 주 한 주 진행되는 강의와 기도의 훈련을 통 해 성경말씀에 나오는 선지자들의 기도 모범과 열정을 닮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금요기도회 자리를 더욱 사모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시 기 위해 기도의 사람을 찾으신다는 확신있는 깨달음 속 에, 저의 연약하고 게으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주님 주시는 힘을 의지하여 중보기도사역에 도전하려 합니
다. 제4강 이후의 기도실 실습 을 통해서, 처음 나의 탐심과 정욕으로 내었던 기도제목의 동기가 바르지 못함을 알게 되 었습니다. 많은 기도제목이 아 닌 한가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깊이 있게 구해야겠다고 깨닫 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성도님들 한 분한 분의 기도제 목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알게 되었습 니다.
김채영 성도
제4기 중보기도학교 강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자 신의 편협한 사고와 어두움의 터널을 넘어서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향한 중보기도가 얼마나 소중한 것 인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무작정 감당했었 던 교회 봉사였다면, 이곳 포항제일교회에서는 바른 기 도 훈련을 통해 좀 더 정돈되어지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 는 합당한 봉사자로 세워져 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 하게 합니다. 중보기도가 사역이라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면서, 포항제일교회 성도의 한 사람으로 서 목사님의 목회에 함께 동참하게 된 것이 무척이나 기 쁘고 감사합니다. 또한 이 귀한 시간을 통해서 포항제일 교회에서 섬겨야 할 부분을 찾게 되어서, 이곳에서 신앙 의 첫걸음이 감사하고 기쁘며 힘이 절로 납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찬양팀의 찬양이 우리를 기도에 더욱 집중하며 나아가게 해 주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기도에 대한 앎의 지경이 확장되었고, 이어 지는 기도회를 통해 결단과 헌신의 자리로 나아가는 동 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날마다 시간 마다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게 된 것 또 한 큰 기쁨이요 즐거움이었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 다. 저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온전한 중 보기도 사역자가 되기위해 힘쓰겠습니 다. 기도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이 자리 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 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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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 - 자유학교|
성취를맛보는교실,자유학교 어둠이 깔린 봄날 저녁, 동빈동에 위치한 자유학교 교 실에서는 따뜻한 불빛과 함께 열강하는 선생님의 목소 리만 조심스레 창밖을 타고 흘러나왔다. 자유학교는 2001년 개교한 학업중단청소년을 위한 또 다른 배움터 이다.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들이 이곳에 함께 모여 공부 를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넌 예수를 이렇게 믿어라 하는 것 같아 요. 자유학교는 제가 예수를 믿는 신앙의 방식입니다” 자유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이자 지금은 교감이신 김윤규 장로(곡강교회, 한동대 교수)의 고백이다. 그 고 백 속에서 이 사업에 대한 장로님의 애정과 확신, 소명 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기자가 묻자, 야학 교사를 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 야학의 교 장 선생님이 대학 교수이자 장로님이셨다고 한다. 그 분 을 보며 나중에 어른이 되면 나도 이런 일을 하고 싶다 는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역시 모든 일은 ‘마음품기’ 부 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을 예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 리라. 현재 자유학교에는 19명의 학생과 75명의 교사가 함 께 공부한다. 매우 독특한(?) 구성이다. 자유학교의 교사 는 한동대 재학생으로만 이루어졌다. 그들은 비록 자격 증이 없고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아이들을 대하는 진지 한 태도와 열정은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노라고 장로님 은 자랑을 하신다. 달란트와 시간, 물질로 후원하는 후 원자들에 의해 자유학교는 운영되고 있다. “포항제일교회에는 태생적 감사가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모든 여건이 힘들었습니다. 제 가 어느 방송국과 인터뷰 한 것을 듣고 포항제일교회 담 임이었던 김광웅 목사님이 전화를 먼저 하셨어요.‘김장 로님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고 물어 주셨어요.” 그렇게 이어진 우리교회와 자유학교의 인연 때문에 장로님은 우리 교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여러 번 전 하였다. 어려운 시절에 함께 손 내밀어 준 포항제일교회 가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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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교에 오는 청소년들은 이전에 어떤 성취감도 맛보지 못했고,‘넌 안 돼’ 라는 비난과 좌절을 충분히 맛본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한다. 거칠고 공격적이어서 소통도 쉽지 않은 아이들이, 그들의 영혼을 가엾게 바라 보는 하나님처럼 그들 영혼의 외로움에 주목하는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을 밑거름으로 하여 검정고시 합격이라 는 최초의 성취감을 얻는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고졸학 력을 하나 얻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이전 과는 180도 다른 삶으로 이끌게 된다고 한다. 자유학교 출신 중에 기자로, 피자 마스터로, 체육관 관장으로 사 회에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한다. 장로님은 인터뷰 말미에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 주위 에 학업을 중단하여 문제가 되거나, 따돌림, 비행을 하 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가정 차원에서 해결하려 하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그대 로 집에 방치한 채 6개월 이상 지나버리면 돌이킨다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주위에 있다 면 좋은 선생님들이 있는 자유학교에 보내 주세요” 처음 학교를 설립하면서 역설적이게도 폐교를 목표로 하였다 하는데, 아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일을 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장로님은 아이들이 존재하 는 한 생의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참 행복하다 말씀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 으셨다.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하은회 - 맛디아|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시오. 그러 면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시오.” (막 10:21). 포항제일교회에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청소년을 돕는 모임, 하은회가 있다. 하은회 는 ‘하나님의 은혜’ 를 줄인 말로 우리 교회 안팎에 있는 결손 가정 및 불우 청소년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2004년 10월에 결성되었다. 하은회를 운영하는 김영민 집사가 모임의 성격을 소 개했다.“10년여 전부터 약 10여 명 정도의 아이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직접적 돌봄을 제공하여 오다가 최근 2 년여 동안 후원하는 아이들의 수가 늘어 현재는 3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하은회는 직접 참여해서 물 질로써 또는 시간을 들여서 도와주는 회원 가정이 17가 정되고 재정으로만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25가정 정도 가 된다. 적은 수의 회원들과 후원자님들 그리고 때에 따라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에 힘입어 운영되고 있 음을 강조했다. 도움의 차별성이 있다. 지속성의 원칙이다.“돌보는 아이들은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의 다양한 연령 층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 번 저희가 돕 게 된 아이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고등학교 졸업 때 까지 일정 금액의 재정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원칙을 실천한다. “아 이의 필요에 따라 회원님들이 직접 돌봄을 제공하고, 아 이의 성장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저희가 가용할 수 있 는 모든 자원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을 기울였고 최근에는 뜻 있는 한동대 학생의 1:1 도움 으로 그 아이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는 과정을 보았습니 다. 돕는 자로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지만, 이 보람은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 없이 성취할 수가 없습니 다. 귀중한 하나님 임재의 체험입니다.” 도움의 결과를 계산한 ‘수단적인 도움’ 이 아닌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그럼에도 불구하 고’ 돕는 활동이다. 하은회는 후원받을 아이의 신앙생활 의 유무를 따지기 않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한의 도움 을 아낌없이 주고 아이가 맺는 삶의 열매는 하나님께 맡기고자 한다.“후원이 과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효율과 결과를 생각 하는 세상의 관점으로 평가하고 싶은 유혹도 없지 않습 니다. 하지만 우리 하은회는 ‘거룩한 낭비’ 를 통해서 하 나님의 마음이 전달될 것을 믿는 우리의 신앙의 표현입 니다.”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 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하은회의 기도제목이다. 적 절한 재원이 필요하다. 후원하는 방법은 목적헌금으로 하은회로 기록해서 헌금하면 된다. 예수님이 계명을 지 킨 부자청년에게 한 말이 떠오른다.“당신에게 한 가지 가 부족합니다.” 최소한 하은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본다. 하은회는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만재 기자 <manjae.yang@gmail.com>
도움의 다양성을 적용한다.“재정 후원 이외에도 후원자님들의 은사에 따라 아이 의 학업을 위해서 공부를 가르쳐 주거나, 학원을 무료로 다닐 수 있도록 소개하고 시력이 나쁜 아이들의 안경을 무료로 맞 추어 주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도움을 주 고 있고 있습니다.” 성령의 감지이다.“저희가 오래 전부터 돕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너무 어려운 환경에 있어 웃음을 모르는 아이가 있었 습니다. 후원 가정이 꾸준한 사랑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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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4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4. 11 금) 친절 서비스 서비스 교육 교육 (4. 친절 (4.11 11금) 금) (4. 11 금)
(4. 13 주일) 세례· ·입교식 입교식 (4. 세례 (4.13 13주일) 주일) (4. 13 주일)
부활절 (4. 20 부활주일) (4. 20 20 부활주일) 부활주일) 부활절 연합찬양 연합찬양 (4. (4. 20 부활주일)
아동부 (4. 20 부활주일) (4. 20 20 부활주일) 부활주일) 아동부 찬양율동팀 찬양율동팀 (4. (4. 20 부활주일)
(4. 20 부활주일) 유년부 유년부 부활절 부활절 행사 행사 (4. (4. 20 부활주일) (4. 20 20 부활주일) 부활주일)
(4. 26 토)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 우리문화체험 우리문화체험 (4. (4. 26 토) (4. 26 26 토) 토)
제5기 제5기 제5기예닮생명의삶 예닮생명의삶 예닮생명의삶수료식 수료식 수료식(4. (4. 27주일) (4.27주일) 27주일)
하나부 하나부 하나부헌신예배 헌신예배 헌신예배(4. (4. 27주일) (4.27주일) 27주일)
4월호 정답 및 당첨자 김주선 (새가족교구 엘림목장) 010-****-1816 이옥분 (새가족교구 하람목장) ***-6537 이정녀 (새가족교구 소망목장) 010-****-2245 최윤숙 (새가족교구 사랑목장) 010-****-3814 서종철 (3교구 신도 3목장) 010-****-0225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5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메시야의 헬라식 표현. 예수 ◯ ◯ ◯ ◯ ㉡ 사도 바울과 함께 동행했던 사람으로서 유대인의 오해의 빌미가 된 사람 (행 21:29) ㉢ 솔로몬 왕이 1천 번제를 드렸던 산당이 있는 곳 (왕상 3:4) ㉣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의 천부장. 유대인들에게서 바울을 구함 (행 23장 참조) ㉤ 에브라임의 딸로서 벳호론과 우센세에라 성읍을 세움 (대상 7:24) ㉥ 사울왕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를 격파하기 위해 보낸 블레셋 군대가 향한 곳 중 하나 (삼상 13:18) ㉦ 죽을 병에 걸렸다가 15년의 수명을 연장받은 유다의 왕 (사 38장 참고)
▶ 세로열쇠 ① 유대인들의 살해음모를 피해 로마병이 바울을 데리고 밤에 이른 곳 (행 23:31) ② 유다 총독 벨릭스를 이은 총독으로서 바울을 구류한 사람 (행 24:27) ③ 요셉의 아들 중 장남 (창 46:20) ④ 유다 총독 벨릭스의 아내로서 유다민족 출신 (행 24:24) ⑤ 바울 일행이 멜리데 섬을 떠날 때 탔던 배의 머리 장식 (행 28:11) ⑥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기 전 애굽 땅에서 마지막 진쳤던 부근의 지명 (출 14:2) ⑦ 다메섹에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회심한 바울에게 세례를 준 사람 (행 9장 참조) 절
취
선
5월에는 가족의 사랑을 실천하세요 지금 우리 가족 보장이 어떤지,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 되는지 알기쉽게!! 확인해 보세요
이건우 (청년교구) 재무관리/투자상담/기업퇴직연금 전문가
010-3532-0905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203-10 대우증권빌딩 2층 ING생명 포항지점
1. 생명보험과 화재(실비)보험의 차이 2. 종신보험과 CI종신보험, 변액 종신보험의 차이 3. 어린이 생명보험과 태아(실비)보험의 차이 4. 화폐가치하락으로 인한 보장(연금) 리모델링 5. 변액보험 수익률 관리와 연금설계, 재테크 6. 자영업 절세전문 / 법인CEO플랜 / 상속,증여 PLAN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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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