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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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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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고백 잊혀진 계절처럼 참혹한 전쟁을 잊었습니다 총소리도 잊었습니다 호국선열들의 값진 희생도 잊었습니다 고통에 시달리는 국가유공자들도 잊었습니다

유월… 어김없이 찾아와서 제 맘 두드립니다 생각합니다 6·25 전쟁에서 숨진 선열들 제2 연평해전에서 희생된 군인들 국가 유공자들의 고통도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사계절 기억 못해도 매일 기억 못해도 유월… 기억합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애란 협동권사 (7교구 동아3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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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이달의 시

담임목사 칼럼 - 소명 (Calling)과 사명(Mission) 포항제일교회 역사 109년! - 교회사

(제일교회 백년사에서 발췌. 사진보정 박영길 기자)

신학이란 무엇인가? (2) - 자유기고 오!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시여 ! - 교회 창립 109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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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한국전쟁 당시 포항지역은 북한군의 폭격으로 초토화 되었다. 전쟁으로 고아가 많이 생겨났는데 당시 포항제일교회 앞뜰에서 한 미군병사가 소녀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19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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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부활의 증거(3) - 자유기고 아기세례식을 위한 부모의 기도 - 아기세례 기도문 가장 기쁜 것은 하나님이 나의 아빠라는 거예요 - 하나부 간증문 오르간, 속 (俗)에서 성(聖)으로 - 교회음악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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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심판 - 성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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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실 사역자로 섬기면서 - 중보기도 POSCO 패밀리 기독인 연합회를 찾아서 - 우리의 이웃 성령의 자유함이 있는 찬양팀 - 맛디아 5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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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7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박영길 배명숙 양만재 이영식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소명 (Calling)과 사명(Mission)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내 삶은 무엇을 지 향하고 있는가?’삶의 본질적인 질문입니다. 반면에, 경제적으로 궁핍하거나 삶 의 스피드를 좇아가느라 정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호사스러운 질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빵의 문제가 서서히 해결되어가거나,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호사스러 운 것 같았던 이 질문은 끊임없이 내게 되돌아와“너는 답을 갖고 있는가?” 라고 되물을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이 부분에서 분명히 답을 갖고 출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 녀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우리 삶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분의 영광을 향한 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르심, 즉 소명(Calling)이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인,

이상학 담임목사

즉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에서는 모든 기독교인이 동일합 니다. 이것을 보편적 부르심이라 합니다. 또한 각 사람에게만 주신 독특한 부르심 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자기에게만 주신 이 부르심을 이루도록 하나님이 나를 보 내시는 것을 사명(Mission)이라 합니다. 즉, 모든 부르심에는 항상 사명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주님은 부르신 그 어떤 사람도 이유없이 그냥 부르시지 않습니다. 모든 부르심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습니다. 특 히, 각 사람을 향한 독특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 중에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부르심 받은 것은 확신하지만, 자기에게만 주신 독특한 사명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사명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육체가 세상에 태어난 날이 첫 번째 생일이요,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심 받은 날이 두 번째 생일이라면, 자기에게 만 주신 사명을 알게 되어 살기 시작하는 날이 세 번째 생일입니다. 이 세 번째 생일까지 갖게 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기 인생을 꽃피우는 사람입니다. 스위스의 종교철학자이자 신앙인인 칼 힐티는,“인생에서 가장 고귀 한 날은 자기가 태어난 이유를 안 날이다” 라고 했습니다. 사명과 관련해서 네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자기가 태어난 이유를 분명히 알고 그 목적을 위해 사는 ‘사명자’ 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 그 분의 계획, 그 분이 내게만 주신 사명을 알고 있으며, 그 것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사명자입니다. 둘째, 자신이 태어난 이유, 이 땅에 보내진 목적을 찾고 있 는‘추구자’ (seeker)입니다. 이 사람은‘과정 중에’있습니다.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며, 찾는 자가 찾을 것이 며, 구하는 자가 얻을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태어난 이유를 알고자 하는 열망이 진정성이 있으며, 또 열 정적으로 구하면, 때가 되었을 때 나는 그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셋째, 아직 자신이 태어난 이유도 자신 이 이 땅에 보내진 목적도 모를 뿐 아니라, 그것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육체적 인간(fleshly human)입 니다. 이들은 삶의 방향성을 전혀 갖고 있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나 문화가 자신에게 주입한 방향이 자신의 것이라 착각하며 그 방향에 정열을 쏟아 붓습니다. 성공, 출세, 물질의 풍요, 성적 만족, 자녀의 번성, 육체적 건강 등등 사 회가 주는 통념을 좇아 가는 것에 만족합니다. 기독교인은 이것들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공과 출세에만 자기목적을 둔다면 이는 불행입니다. 나아가, 이것들 조차 없이 육체적 욕심만을 좇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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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칼럼|

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만 삶의 참 방향을 가질 수 있는 참으로 불쌍하며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넷 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보편적 부르심을 가진 반면, 자기 인생을 향한 독특한 사명에는 눈뜨지 못한 <무리>로서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러나, 제자는 방향이 뚜렷합니다! 자기만이 달려가야 할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 길에 헌신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대가를 치릅니다! 모세에게는 모세에게만 할당된 길이 있으며, 다윗에게는 다윗에게만 주신 독특한 사명이 있습니다. 베드로의 사명이 유대인을 향한다면 바울의 길은 이방인을 향합니다. 요한의 길이 주신 수명을 다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면, 베드로의 사명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함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자기에게만 주신 이 독특하며 유일한 사명에 눈을 떠야 하며, 또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리에서 <제자>로 성숙해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제가 아는 성도 중에 대학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 중에 자원하는 사 람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영적 멘토의 역할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합니다. 학생들에게 탁월한 실력을 갖추게 하고, 그 실력이 하나님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따라 쓰임받기를 원하며 제자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자기만이 가는 독특한 길입니다. 또한 세상에서는 비록 미약하나 교회를 위해 충성된 일꾼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포항제일교회’ 라는 바로 그곳이 자기 인생의 사명입니다. 교회 자체가 사명이라면 그것은 교회를 또 하나의 우상으로 섬긴다는 면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이 자신을 바로 이곳을 섬기도록 부르셨다면 이는 사명자의 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바로 지금 이 자리를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소중한 길입니다. 결국 우리 삶은 내 코끝에 호흡이 멈추었을 때 판가름납니다. 그 때, 때로 고통스러웠을지라도 사명을 좇아 산 사 람과, 그런 것을 추구하지도 않았거나 사명을 알면서도 소홀히 대했던 사람의 삶은 하늘과 땅처럼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방향을 향해 가고 있습니까?

제자는 방향이 뚜렷합니다! 자기만이 달려가야 할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 길에 헌신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대가를 치릅니다! 모세에게는 모세에게만 할당된 길이 있으며, 다윗에게는 다윗에게만 주신 독특한 사명이 있습니다. 베드로의 사명이 유대인을 향한다면 바울의 길은 이 방인을 향합니다. 요한의 길이 주신 수명을 다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면, 베드로의 사명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함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자기에게만 주신 이 독특하 며 유일한 사명에 눈을 떠야 하며, 또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리에서 <제자>로 성숙해 가는 길 이기도 합니다. 201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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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역사 109년!

이두우 장로 (교회사위원장 7교구 동아3목장) <동아일보 1940년 1월 7일자>

인류역사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포항제일교회 109년 동안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역사는 과거와 대화하는 현재의 숨결이며, 세월의 증인입니다. 역사의식이란 전체를 통하여 현재를 이해하고 현재라는 순간을 통 하여 전체를 깨닫게 하여 현재의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는 용기와 지혜를 배우는 것입니다. 포항제일교회는 훌륭하 신 역대 목사님과 선배 장로님들 그리고 먼저 걸어가신 성도님들의 고결한 숨소리를 역사를 통하여 보고 듣습니 다. 그 역사는 동해안 바닷가 어촌 마을에 하나님을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했던 세월 가운데 환하게 밝히신 하나 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우리교회와 관계된 소중한 신문, 뉴스를 찾아 정리하여 이제 물댄동산에 기재하는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교우들에게 교회 역사에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내용은 그 당시 신문 활자를 그대로 쓴 글이다> 야소교목사 신임 - 동아일보 1920.07.14.기사(뉴스) 원적 대구 부남산정 현주 영일군 포항 김복출 씨는 금회 평양신학교에서 졸업하고 목사의 영선이 되어 포항야소교 회에 내임케 된 故로 본원 구일동교회에서 장립식을 궋할새 구본교회에서 맹목사(미국인), 정목사, 재순씨와 이장로 경욱씨가 출석하야 예사와 기도를 헌하고 여흥으로 포항전면에 경과 여히 평포한 원산강에서 선유회를 행하였떠라

포항야소교회 강연 - 동아일보 1922.06.22. 기사(뉴스) 거십육일 오후 팔시, 포항야소교예배당에서 경성기독신문주필 오융천 씨의 강연이 유하얏는대 만당청중의 성황이 엇더라

흥해교회장노위임 - 동아일보 1922.08.15. 기사(뉴스) 경북 영일군 흥해야소교회에서는 거칠월이십삼일에 장로위임식 거행하얏는대 동장노는 포항교회에서 다년 시무하 던 송운수장 노이라 씨가 금년 사월에 흥해교회로 이전 됨을 인하여 과반 경북로회의 허락을 수하야 당일 포항교회 목 사 김병호 씨의 사회로 식을 성대히 거행하고 오후 삼시에는 본 예배당에서 환영회가 역유하얏다더라

포항부인전도회호황 - 동아일보 1924.02.02. 기사(뉴스) 경북 포항교회 부인전도회는 창립된지 사개성상인바 당지여자계에만혼 유익을 낏쳤으며 회원 사십여명이 각 자기 의 형세대로 월연금을 각출하야 희금이 다액에 달함으로 이월초부터 대 적으로 전도부인을 청빙하야 부근부인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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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칼럼|

전도를 한다더라.

시사일속. 부인전회회연극 - 동아일보 1925.02.04. 기사(뉴스) 경북포항교회 부인전도회는 창립된지 사오년이 되엿는데 그 회는 그동안 그곳 부인계를 위하야 여러 가지로 활동하 여 오던자 이번 음력설을 리용하야 이십륙일에 포항례배당 안에서 연극회를 여럿 섯는데 대성황으로 닷치엿다고

음악대회성황- 동아일보 1925.11.27. 기사(뉴스) 음악대회성황기보 경북포항교회내 영흥여자야학교 교육지 곤난으로 대음악회를 거 이십일일하 오칠시에 본교회 내에서 개최한 바 대상황리에 만혼(감상)을 주엇스며 입장요약연금은 구십원에 달하였다고

포항에 금주선전 - 동아일보 1932.08.26. 기사(뉴스) 경북영일군내에 산재한 십일 개예수교회가 련합하야 지난 십오일부터 포항교회에서 주일학교 강습회를 개최한다 함은 긔보한 바어니와 동강습회 최중일인 지난 이십일 오후 사시부터 전긔십일 개교회 주일학생 사백여명이 악대를 선두로 금주기를 노피들고 금주 선전행렬을 하엿다는데 술집과 료리집만키로 유명한 포항에서는 보기 드문 행렬로 일중의 이채를 띄엿다.

포항영흥교 부활되어 신축 - 동아일보 1933.06.08. 기사(뉴스) 경북영일의 최초의 교육기관이오 현재도 군내유일의 사립학교인 포항영흥학교는 당지예수교장로교회(야소교장로 교회)에서 지금으로부터 이십삼년전에 창립하야 그 다음해 사립학교인가를 얻어 이래 이십삼년간 영일교육계에 공헌 한 바는 찬연히 빛나고 있다. 그렇나 경제공황의 여파로 경영난에 봉착하야 일시 폐교설까지 전하엿으나 동교회장로 정웅삼, 최경성, 권의봉(정응삼) 삼씨의 물질적 희생과 정신적 활동으로 점차 발전의 기운을 보이고 잇든바 금춘 동교 인들의 분발로 일만원이란 거대한 의연금을 연출하야 건평 백평의 벽돌 이층으로 교사를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 유월 일일부터 영일청년동맹회관(영일청명회관)을 빌어 교수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하엿는데 신축교사의 하층은 학교로 사용하고 상층은 교회로 사용하리라는데 오개월후에는 준공되리라 한다. 이것이 준공되는 날에는 포항에 일대 위관 을 정하리라 한다.

포항교회신축 - 동아일보 1933.07.11. 기사(뉴스) 경북포항예수교장로회에서는 교도가 증가됨을 따라 교회당 신축의 필요를 느끼고 수년전부텨 기본금을 적립하야 오든바 이번 동교도들의 분발로 육천여원의 의랍금을 모아 공비 일만원 예산으로 건평백평의 벽돌이층을 건축착공하 엿다고 한다.

영일희년기념 - 동아일보 1934.12.08. 기사(뉴스) 조선예수교 장로회 영일시찰회에서는 선교 오십주년히년 축하식을 지난 일일 영일군에 삼십여교회 대표가 포항교 회에 희집하야 성대히 거행하고 제이일은 기행렬로 오후 이시 이헌여 교도가 포항시가를 일주하엿는데 이와같이 성 대한 희합은 포항에서 처음이라한다.

한미합동 음악회 본사지국 후원 - 경향신문 1955.07.28. 기사(뉴스) 당지유학생회에서는 하기방학을 이용하여 한미친선 및 지방 문화계몽사업으로 이십팔, 구양일간오전 비행장주둔 미해병대 공군사령부 주악대와 포항제일교회학생합창대로 구성된 한미 합동 음악연주회를 당지 극장에서 본보 포항 지국 후원으로 거행하게 되었는데 한미간에 친선은 물론 지방 문화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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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야기|

물댄동산은 성도의 신앙을 심화시키는 일환으로 신학에 관한 글을 소개하기로 했다. 첫 번째이어 두 번째로 대구영 남신학대학교 외래교수이자 대구성서아카데미원장인 정용섭 목사가 쓴 <신학이란 무엇인가?>의 글을 싣는다.

신학이란무엇인가?(2) 같다. 자신을 가리켜‘길’ 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따르 는 기독교인들은 말 그대로‘도상(道上)의 존재’ 이지 그 끝에 도달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기독교의 교리는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나거나, 또는 어느 천재의 머릿 속에서 갑자기 형성된 게 아니라 역사적 과정의 산물이 다.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기독교의 핵심 교 리가 확정될 때까지 수많은 신학자들이 그 논의에 참여 했다. 기독교 교리도 역시 도상에 놓여 있다는 이 말은 기독교의 진리가 진리로서 어딘가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 다. 다만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가치가 잠정적이듯이 기 독교 교리의 인식과 표현 형식도 역시 그런 범주에서 완 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세계를 진술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 경험의 역사적 제한성만이 아니라 우리 언어의 한 계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어쩔 수 없이 문자를 통해서 무언가를 진술하지만 불립문자(不立文字)라는 말이 있듯 이 그것으로 어떤 진리를 완전하게 전달할 수는 없다. 사 실 일상의 경험을 전달하는 데도 언어는 충분하지 않다. 하나의 사물을 진술하는 데도 언어로서는 충분하지 않은 데, 하물며 진리의 세계를 해명해야 할 신학에서야 두말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길은 한 걸음씩 공부하자 우리는 도상의 존재 ‘길’ 의 메타포는 우선 하나의 과정을 가리킨다. 길을 간다는 말은 아직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의미이 다. 이미 목적지에 도달했으면 더 이상 길을 갈 필요 없 이, 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기만 하면 된다.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는 사람은 잠시 휴식을 취하더라도 또 다시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한다. 이처럼 사유의 길을 가는 사람 은 사유를 그치지 않는다. 사유의 길에서는 사유하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 신학적 사유의 길을 간다는 말도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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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의 메타포에서 두 번째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대목 은 사유의 심화 과정에 내재해 있는 연속성이다.“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속담이 여기에 해당되는지는 모 르겠지만 사유의 길은 나그네의 여행길과 똑같이 단계적 으로 진행될 뿐이지 비약은 없다. 처음에는 성서와 기독 교 교리의 윤곽만 눈에 들어오다가 꾸준한 신학적 사유 과정을 거치면서 훨씬 세밀한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된다. 기독교의 종말론이 주변의 역사철학과 어떤 연관성을 맺고 있는지 충분하게 밝혀내지 못하면 종말의 의미를 놓치게 된다. 왜냐하면 종말론은 곧 기독


|신학이야기|

교의 역사관이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한 두 부분이 아니라 기독교의 가르침 전반에 걸쳐 있다. 모세가 호 렙산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다음에“나는 자존하는 자 다” 라는 말씀을 듣는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어떤 원 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을 뛰어넘는 존재라 는 게 과연 무엇일까? 그런 문제를 무엇 때문에 따지는 가, 그냥 믿으면 되지,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 만,‘있다’ 는 동사가 무슨 뜻인지 철학적 존재론에 대 한 전반적인 인식이 우리의 사유 속에서 충분하게 정리 되어야만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진술에 접근할 수 있다. 오늘 교회 지도자들의 신학적 인식은 거의 대부분 비 약의 비약을 거듭하고 있다. 흡사 산을 오르는 사람이 신학적 사유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은 신에 대해서 산 밑에 있다가 어느 루트를 잡아서 올라갔는지 아무런 ‘스스로’생각하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철학을 가리켜 존 흔적도 없이 갑자기 정상에 서 있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재에 대해서, 또는 주체에 대해서‘스스로’생각하는 능 겉으로는 그들이 하나님, 구원, 교회, 사랑, 삼위일체 등 력이라고 하듯이 신학에서도 스스로 생각할 줄 안다는 등, 기독교의 교리를 매우 진지하게 전하고, 때로는 매우 게 중요하다. 이게 간단하고 당연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해박하게 보이는 온갖 신학이론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다. 왜냐하면 이를 위해서는 생각하는 방식도 알아 전문가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하게 들어보면 흡사 연 야 하지만 그 생각과 그 대상이 자기 안에서 일치되어야 극의 심층적 의미를 전혀 모른 채 연극 대사만 따라하는 만 하기 때문이다. 인식과 존재의 일치라고 할 수 있다. 삼류 배우같이 그 진술의 내용이 매우 공허하고 모순으 예컨대‘죽음’ 이 무엇인지 우리가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 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흔하다. 것이 자기 삶에서 일치되는 경우는 드물다. 죽음은 늘 피 상적인 어떤 관념으로만 너울거릴 뿐이지 실체로는 와 설교가 충분한 신학적 성찰을 거치지 않는 한 그것은 닿지 않는다. 그래서 철학적으로 살기 힘든 것처럼 신학 아무리 입담이 좋아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하 적으로 목회를 하고, 설교를 하고, 그렇게 살기는 힘들 더라도‘선동’ 은 될지언정‘예언’ 은 되지 못한다. 신학적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 사유에서 초등학생 수준이면 아무리 성서를 읽어도 그것 들이 될 사람들은 그 길을 가야만 한다. 의 리얼리티를 잡아낼 수 없다. 어떤 사물과 사건에 대해 서 정보로 아는 것과 그 실체를 아는 것과는 지구의 남극 이미 오래 전에 데이빗 소로우(1817~1862)는‘월든’ 에 과 북극이 먼 것만큼이나 멀기 때문이다. 예수님 당시의 서 이렇게 말했다. 철학 선생은 많은 데 철학자는 드물다 바리새인들도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진리를 고 말이다. 그의 말에는 일리가 있다. 음악을 일종의 정 알고 본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아는 것은 모세의 율법 보로 가르치는 음악 선생은 많지만 음악의 세계에 들어 뿐이었지 그것의 근원자이신 하나님 자체는 아니었다. 가서 사는 음악가는 드문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신학과

신학적 사유가 망각되는 이유 결국 신학적 사유가 상실된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 까? 두 가지 사태가 이것에 연루되어 있다고 본다. 하나 는 실제로 우리에게 신학 공부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 이다. 신학대학교에서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서 근근이 공부할 뿐이지 마음먹고 신학의 세계에 들어가는 학생들 은 드물다. 다른 하나는, 이게 실제로 훨씬 본질적인 문 제인데,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이 스스로 신학적 사유의 세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서의 정보를 조리 있게 이해하고 가르치는 선생과 목 사는 많지만, 신학과 성서의 세계에 들어가서 사는 사람 은 드물다. 참된 신학자가 되어야만 참된 목회자도 될 수 있다. 신학자가 아니면서 목회를 하는 사람은 싸구려 약 장사가 되든지 아니면 자기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한 불 안에 사로잡힐 것이다. 명실상부한 신학자이며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는 신학생이라면 이 신학공부의 초보에서부 터 신학적 사유의 길을 혼자서 갈 수 있도록 치열한 노력 을 기울어야만 한다. 리차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 나 오는“높이 나는 갈매기가 멀리 본다” 는 아포리즘은 오늘 우리 신학의 세계에도 유효하다. 양만재 기자 <manjae.y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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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칼럼| 창립 109주년 기념 예배|

오! 에벤에셀의하나님이시여!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 103:2)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시 103:5) 포항제일교회는 지난 5월 11일 주일 창립 109주년을 맞아 109년의 역사적 전통을 되돌아보며 은퇴 예식과 사진전, 그리고 음악회 등으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 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기념 예배를 드렸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나라의 외교권을 박탈당한 수난 의 때에 한반도 동쪽 해안의 작은 포구에 복음의 씨앗 을 뿌린 지 어언 109년, 한 세기가 넘도록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그 은혜와 역사하심이 어찌 그리 크고 놀라우 신지요! 나라 잃은 아픔을 딛고 희망과 꿈을 키우고자 하는 민족의 등불이 되기 위해 허락되었던 포항교회(창 립 당시 이름), 하나님의 뜻에 온 힘을 다하여 교회를 개척하고, 민족 계몽에 앞장서서 학교를 건립하여 민족 혼을 일깨우는 일에 떨쳐 일어나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여 지역의‘어머니 교회’ 로 그 본분에 충실하여 왔다. 초가삼간으로 시작된 작은 씨앗은 100교회 개척 (36교회 개척)과 7천 제자의 육성을 목표로 힘찬 믿음 의 행진을 하고 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서 담 대히 서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주님이 전하 는 진리로 무장해서 땅 끝까지 이르러 하늘의 생명과 진리를 전하는 교회로 세워 나가야 하는 것이 109년 여 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다시 서게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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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새로운 100년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실 하나 님께서 주신 교회의 사명이다.

사진으로 본 믿음의 역사 — 사진전 로비에 전시된 30여 점의 빛바랜 사진 속의 선조들은 의연하였다. 칠성천 변 조그마한 터에 뿌려진 한 알의 씨앗이 1908년 중앙동 451번지에 초가삼간 예배당으로 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담대하게 일어났다. 일제의 우리 민족 말살의 암울한 시대적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 말씀 만을 붙잡고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의연히 세워 온 그 믿음 앞에서는 잠시 먹먹해진 가슴에 눈시 울이 붉어졌다.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 속의 선조들과 선배들을 찾아보며 교회의 발자취를 추억하는 성도들 의 모습에서는 긴 역사만큼이나 깊은 믿음의 무게가 느 껴졌다.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 위에 담대하게 홀 로 선 빨간 벽돌의 예배당. 아무도 믿지 못할 불가사의 한 사진 한 장이 <TIME>지에 실린 현실 앞에서 누가 감히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부정하겠는가? 109년의 긴 세월을 인도해 주시고 이제 이 용흥동산


|교회 창립 109주년 기념 예배|

에 든든히 세워 주신 하나님의 진정한 비전을 사모하며 포항제일교회는 세상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하는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라는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세계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복음 사 역에 힘을 다하여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 명의 공동체로 향한 부흥의 불길을 태우고 있다.

여호와를 송축하라! — 기념 음악회 임마누엘 찬양대 주관으로 열린 기념 음악회는 세월 호 참사자들에 대한 추모 음악으로 구성된 1부와 절망 과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시는 부활 의 소망을 온 땅에 선포하는 2부 희망의 찬양으로 올려 졌다.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부활의 능력을 온 세상에 전하는 공감과 축제의 날에 제일교회 성도들 은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위대하심에 찬양으로 에벤에 셀의 하나님을 송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여! — 은퇴 예식 주일 3부 예배를 마치고 항존직 은퇴예식을 가졌다. 다음은 은퇴자들의 소회를 인터뷰해서 정리한 것이다. 권옥주 권사 저는 은퇴식을 앞두고 하나님 앞에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권사로서 일을 안 한다 생각하니 그 리 죄송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몸이 좀 좋지 않 아 조기은퇴를 하는 입장이지만 하나님 앞에 그저 죄송 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김한중 집사님 이 나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겁니다. 제가 이렇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저 에게 또 다른 사명을 주셨다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은퇴를 했지만 기도 를 통한 새로운 도구로 써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립니다. 이상곤 집사 저는 크게 한 일이 없어 하나님 앞에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사랑학교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랑학교에 오는 분들을 차량으로 모셔 오 고 귀가 길에도 모셔다 드렸습니다. 한 6년 한 것 같네 요. 은퇴식을 하면서 아쉬움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은퇴

를 선택한 것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우리 권 사(부인)가 은퇴하면 함께 여행하며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하복 집사, 이춘강 권사 부부 은퇴식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 각합니다. 우리 부부가 건강하게 은퇴식을 함께 한 것 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가정에 큰 걱정 없이 지내도록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 립니다. 이제 일상생활로 돌아가지만 건강이 닿는 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 섬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좋 아하는 찬송‘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의 가사 말처럼, 즐 거운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장순희 권사 이번 은퇴식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있 습니다만, 저의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나이보다 조금 일찍 은퇴를 신청했는데 교회가 다행히 저의 형편을 고 려하여 허락해 주셨네요. 제가 비록 권사직은 은퇴했지 만 주님 곁에 갈 때까지 열심히 기도하며 봉사할 수 있 는 것들을 찾아보겠습니다. 23살에 결혼해 이 교회에 와서 교사, 성가대원, 목양실 봉사 등을 하며 보낸 40여 년 시간이 참 빠르게 생각됩니다. 우리 며느리가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해서 참 기쁜 일이고, 이제 기도로 믿음 생활하면서 전도에 힘쓰겠습니다. 정춘자 권사 제가 임직할 때 사도 바울이 말씀하신“내가 나 된 것 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 라고 한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은퇴식을 기다리면서 마음 한 구석에는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나는 무익한 종’ 이 란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까지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은퇴 후 제가 할 수 있는 것 은 기도와 전도뿐이라 생각해요. 다시 내게 맡겨주는 일이 있다면 하나님 은혜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또 감사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제가 포항 올 때는 건강이 많이 안 좋았는데 임직 받고 부터는 건강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일한 것보다 그저 순종한 것 밖에 없 었습니다. 모든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201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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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예수님 부활의 증거 (3) (Evidence for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제자들의 돌연히 변화된 삶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자 그의 제자들은 낙 심했고 좌절에 빠졌다. 그들은 더 이상 예수님이 하나 님께서 보내신 메시야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 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예수운동(Jesus movement) 은 거의 멈춰서고 말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갈릴리 시골 사람들이 단시간에 환호하는 신자들의 공 동체로 갑자기 또한 진심으로 변화되었다. 이것은 예수 님의 부활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주님 의 부활은 제자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커다란 사건이었 다. 두려움이 담대함으로 절망이 소망과 희망으로 어둠 이 빛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최초의 사도들은 거의 모 두가 순교했다. 차례로 살펴보자.

증거했다. 그는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죽었던 다비다도 살렸고 앉은뱅 이, 중풍병자도 고치는 등 많은 이적과 표적도 행하 정재룡 원로장로 였다(행 3:1∼10, 4:22, (의학박사) 9:36∼42). 전승에 따르 면, 복음의 전도자로 충실 한 삶을 살다가 예수님의 예언대로(요 21:18∼19), 로마 의 네로 황제 박해 때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해 달라고 해서 순교당했다고 한다.

야고보: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를 포함한 그의 형제들 베드로: 그는 어부였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 은 처음에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맞섰고 다. 3년 동안 수제자로서 예수님을 따랐지만, 정작 주님 그분의 사역을 비웃었다(마 15:55∼58, 요7:5). 그러했 의 고난과 십자가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여 낙담과 환멸 던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난 후(고전 15:7), 과 절망에 빠졌다. 그런 그를 부활하신 주님께서 갈릴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약 2:1),“하나님 리로 찾아가셔서“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 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 (약 1:1)라고 고백하 고 돌보아라, 나를 따르라” (요 21:15∼17)하시며 사명을 였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을 떠나 몸을 숨긴 후에는(행 부여하셨다. 이 베드로가 오순절에 성령 충만함을 받고 12:17) 예루살렘 교회를 지도하게 되었으며(갈 1:19), 예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부활을 담대히 외치고 확고하게 루살렘에서 열린 총회를 주관하기도 했다(행 15:13, 21:18). 이와 같은 역할로 바울로부터는“교회의 기둥” 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갈 2:9). 1세기에 반기독교적인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야고보는 산헤 드린 재판을 받았고, 서기 62년 봄에 94세의 나이로 유 대인에게 매질을 당하고 돌에 맞았으며 몽둥이에 머리 를 맞아 순교했다고 한다. 바울: 당시 최고 학자인 가말리엘의 제자로서 최고 수

십자가에거꾸로 거꾸로매달려 매달려순교하는 순교하는베드로 베드로 십자가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는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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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의 학식을 갖춘 유대 바리새파에 속하는 젊은 엘리트 로서 예수운동을 저지하는데 앞장을 섰었다. 그 후 예 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고 죽이려고 하는 목적으로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을 만나고 회심해서 급진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자유기고|

그는 복음전도를 위해 많은 환난과 역경과 어려움을 견 뎌냈다(고후 11장). 그는 소아시아와 유럽에 제 1~3차 전도여행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고 신약성경의 절반에 가까운 내용을 기록하였다. 그러다 가 네로 왕 박해 때 로마에서 참수형으로 순교당했다.

바돌로매: 그는 열성적인 우상숭배자들에게 심한 매질 을 당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다.

누가: 우상 숭배하는 헬라인 제사장들에 의해 올리브 나무에 달려 순교했다.

도마: 12사도 중 한 사람으로서‘디두모’ 라고도 부른다 (요 11:16, 20:24, 21:2). 그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 여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는 부활을 믿 을 수 없다고 했다(요 20:24∼25). 하지만 8일 후에 그 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을 만져 본 후 그는“나의 주님이 시오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 20:28)라고 신앙을 고 백했다. 그는 파르티아와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이 교도 제사장의 분노를 사서 서기 72년 7월 3일 창에 찔 려 순교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헤롯 아그립바왕에 의해 서기 44년에 칼로 목 베임을 당했다.

시몬: 서기 74년에 영국에서 십자가형을 당했다. 바나바: 그는 서기 73년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페르시아의 샤풀 2세 때에는 1만 6천명의 그리스도인이 순교 당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피해서 지하무덤동굴(카타콤베, Catacombae)에서 숨 어 지내며 수백 년 동안 성만찬식을 포함해 예배를 드 렸다. 이것은 로마·아프리카·터키를 비롯한 중앙아 시아에 널리 산재해 있었다. 또 그들은 로마 콜로세움 원형극장 같은데서 맹수에 물려 순교하기도 했고 화형 을 당하기도 하였다.

빌립: 북아시아에서 부지런히 사역했고 프리기아의 헬 리오폴리스에서 서기 44년에 십자가 형을 받아 순교했 다.

마태: 그는 파르티아와 에티오피아에서 복음을 위해 수

이와 같이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며 복음전파를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했던 것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났고 또한 그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는 예수님 부 활의 확고한 증거가 된다.

고했다. 그러다가 서기 60년에 에티오피아와 나다바에 서 전투용 도끼로 살해당하여 순교자가 되었다.

<다음호에 최종회 계속>

맛디아: 그는 예루살렘에서 돌에 맞고 참수형을 당했 다.

안드레: 그는 많은 아시아 국가에 복음을 전파했는데 에데사에 도착하자마자 붙잡혀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 마가: 그는 무자비한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의 손에 붙잡 혀 그들의 우상인 세라피스를 숭배하는 연례 축제 때 질질 끌려 다니며 갈기갈기 찢겨 생을 마감했다.

유다: 서기 72년에 에데사에서 십자가형을 당했다. 201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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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세례 기도문|

안민형 아기세례식을 위한 부모의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저희 가정에 민형이라는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얕은 저의 믿음에도 저희를 버리지 않으시고 세상에서 제일 큰 기쁨과 행복을 주신 하나님. 아이가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에서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 속에서, 저희와 눈을 마주치면 행복하게 웃는 아이의 얼굴에서,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분명 뜻이 있을 아이의 옹알이에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매일매일 느낍니다. 오늘 민형이가 유아세례를 받게 되어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민형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고 성령으로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받아야 할 것을 믿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양육하기로 저희가 서약하며 세례를 받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에 성령의 세례를 베풀어 주옵소서. 민형이를 하나님의 품안에 안으시고 축복해 주시어 주님의 사랑이 충만한 아이가 되게 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민형이에게 부끄럽지 않는 부모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은혜내려 주세요. 민형이가 자라서 본인의 신앙을 고백할 수 있을 때까지 저희가 믿음으로 기도하며 부모의 욕심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힘써 양육할 수 있게 인도하소서. 주안에서 경건하게 자라가며 많은 사람들을 위한 봉사자로, 하나님 나라 천국 복음을 위해 좋은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민형이를 위한 저희의 기도가 헛되지 않게 아이에게 더 큰 믿음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 자랄 수 있게 해주세요. 저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빠 안진관, 엄마 장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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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 간증문|

가장 기쁜 것은 하나님이 나의 아빠라는 거예요 저는 하나부에 다니고 있는 우태낭이라고 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셔서 하나부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처음 하나부에 갔을 때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낯설어서 고개도 들지 못했는데 선생님들이“잘 왔다”하시며 안아주시고 어깨도 두드려 주셔서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금방 친해졌어요. 그래서 교회 가는 날이 기다려졌어요. 몸이 불편한 동생들과 함께 온정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교회마당에 내리면 우리 포항제일교회는 정말 아름다워요. 저는 찬양율동하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이제 율동 선생님이 되었어요. 동생들은“언니 선생님, 누나 선생님” 이라고 불러요. 저는 그 말이 참 좋아요. 세례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다섯 명의 친구와 전도사님과 함께 세례 공부를 시작할 때는 많이 어려웠어요.

우태낭 (하나부)

그래서 집에서 숙제를 열심히 했어요. 차츰 차츰 세례공부가 재미있었어요. 세례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것과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령님이 항상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저는 비록 이 세상에 아빠, 엄마는 안 계시지만, 우리 하나부 선생님들이 나의 아빠와 엄마가 되어 주셨어요. 가장 기쁜 것은 하나님이 나의 아빠라는 거예요. 이제는 믿어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는 것을요. 앞으로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도우며 살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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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비하인드 스토리|

오르간, 속(俗)에서 성(聖)으로 유진아 집사 (할렐루야찬양대 오르간 반주자)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는 오르간이란 악기가 가지고 있는 긴 역사를 통해서 이 악기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 어 왔는지를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오르간을 보 면서 늘 교회 안에서 쓰이기 때문에 거룩한 악기로 생각

고대 고대 검투사와 물오르간 고대검투사와 검투사와물오르간 물오르간

을 하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르간은 기원 전 3세기 경 에 알렉산드리아의 Ctesibius라는 희랍의 기술자가 발명 하였다. 물의 압력을 이용해서 소리가 나는 물 오르간 (hydraulis)의 일종으로 세속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예 를 들면 결혼식이나 큰 축제에서 또는 검투사들의 싸움 에서 오락용으로 쓰여졌다. 검투사들의 검투 중 누군가 가 쓰러졌을 때나 혹은 그 장면을 실감나게 묘사하게 위 해 연주되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으나, 오르간의 시초가 그러하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오르간의 제작은 기원 후 16 포항제일교회

천 년 동안 주로 비잔틴제국에서 이루어졌다. 옛날에도 지금과 다름없이 이 악기를 제작하는데는 엄청난 과학적 정밀함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막대한 재 정이 필요했다. 그래서였을까, 당시 왕들은 자신들의 국 력과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오르간을 제작하여 다른 나 라의 왕에게 선물로 보냈다. 757년 비잔틴 황제인 Compronymous는 샤를마뉴(Charlemagne)의 아버지 인 페핑(Pepin)에게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를 선물하였 다. 영국에서는 주교인 Aldhelm(약 640~709)이 그의 글에서 오르간의 강력한 소리를 묘사했으나 아직까지는 오르간이 교회에서 쓰였다는 내용은 보여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체 오르간이 어떻게 교회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을까? 그 답은 아직도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 다. 필자는‘그 안에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을 해 본다. 세속적이었던 악기였 고 때론 살상이 일어나는 곳에서 쓰이던 악기가 교회 안 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악기로 쓰임 받기까지 기록에는 없지만 수많은 수도사들과 교부들의 기도가 있지 않았을 까? 이 악기 자체에 성스러운 힘이 있고 거룩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서는 것처럼 이 악기도 그러한 역사 속에 하나님의 은혜로 그 쓰임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렇기에 더 은혜가 된다. 이 악기를 연주하는 자로서 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선다. 요즘 우리가 즐겨 부르는 CCM에 쓰이는 드럼과 일렉트릭 기 타, 그리고 씬디싸이저 이 모든 악기들 또한 시작이 팝스 타 혹은 락스타들의 지극히 세속적인 공연 또는 사람들 이 주류를 즐기는 바(Bar)에서 사용되던 악기들이 아닌 가? 그러나 이 악기들이 교회 안에서 연주될 때에는, 연 주하는 자가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어떻게 연마하였느냐 에 따라 달라진다. 이들이 내는 소리가 의미 없이 울리는 진동에 머무를 수도 있고, 영혼의 깊은 찬양을 하나님 앞 으로 올려드리는 하늘의 소리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을 생 각하면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은 오직 그 분의 은혜 로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본다.


|교회음악 비하인드 스토리|

그렇다면 오르간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어떠한 역할을 감당하였을까? 초대교회에서는 오르간을 비롯한 어떤 악기도 예배 중에 쓰지 않았다. 이는 예전(liturgy)이 유 대교의 회당(synagogue) 전통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 다. 당시 교부들은 화려하고 세속적인 것을 반대하였다. 오르간이 교회로 들어온 것은 900년대부터이다. 당시에 는 악기의 소리나 구조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배 의 시작이나 교회 또는 수도원 안의 중요한 순서를 알리 는 신호음(signal)을 내는데 쓰였다. 오르간의 건반과 음 역이 나타나기 시작한 12세기에도 오르간은‘수도승들이 성가를 부를 때 첫 음을 잡거나 하는 간단한 사용으로 쓰 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한다. 악기의 발달과 함께 교회 안에서의 음악도 발달을 하 는 13세기가 되어서야 오르간이 비로소 교회 예배 안에 서 쓰이기 시작하였다. 1287년에 밀라노 공의회에서 공 식적으로 교회악기로 인정을 받았다. 15세기 중반부터 성직자, 사원의 수사들, 또는 수도원의 성가대가 다성의 성가곡을 부르기 시작했는데, 오르간은 이 때 성가의 성 부를 겹쳐 연주하였다. 가끔은 없는 성부를 대신 연주하 는 기능으로도 쓰였다. 12세기에서 16세기에 이르는 기 간 동안 오르간은 독창자와 성가대 사이에 이루어지는 시편가의 응창(responsorial singing)과, 두 성가대 사이 의 다성음악과 단선율(Gregorian chant)의 교창 (alternation)에 영향을 받았다. 오르간이 다성음악을 대 신한다든지, 시편곡조의 한 절씩 번갈아 가며 연주하는 관습이 있었다.

17세기가 지나면서 사제가 인도하는 사제중심의 예배 에서 회중이 중심이 되는 예배로 전환되었다. 그러면서 사제가 수많은 회중들의 찬송을 인도하기에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었고 오르간이 그 역할을 어느 정도 넘겨 받았 다. 이와 함께 작곡가들은 회중 찬송에 불려지던 선율을 가지고 오르간을 위한 편곡을 하면서 오르간 레퍼토어를 확장시켰다. 우리가 잘 아는 바흐(Johann Sebastian Bach)가 그 대표적 작곡가이다. 18세기까지도 융성했던 오르간은 유럽의 여러 지역에 서 일어났던 몇 차례의 전쟁들과 지역적인 정치적 상황 으로 교회와 더불어 많은 타격을 입었다. 많은 악기들이 교회 밖으로 옮겨지면서 오페라나 세속적인 곡들을 연주 하는데 쓰였다. 19세기, 20세기가 되면서 오르간의 건축과 음악적인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오르간은 교회 안에서 예전 (liturgy)을 위해 쓰일 뿐 아니라, 예전을 위해 쓰여지지 않은 다른 곡들을 연주하는 연주의 기능으로도 쓰이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긴 역사 속에 속(俗)과 성(聖)을 넘나들던 오르간, 이제 는 세상에서도 그분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는 악기로, 거 룩한 교회 안에서 속된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은혜의 악기 로 다시금 거듭나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이 순간에도 간절 히 기도한다.

16세기의 종교개혁을 지나면서 많은 개혁교회들이 초 대교회의 전통으로 돌아가면서 악기들을 예배에서 금하 였다. 오르간도 당분간 침묵 속에 거하였다. 당시 오르간 은 정부에 의해 관리되었다. 예배 중이 아닌 예배 전후에 정부가 주관하는 연주회에서 오르간은 연주되었다. 이는 오르가니스트가 교회가 아닌 정부에 소속되었기 때문이 다. 그럼에도 세속적 선율보다는 시편을 연주하도록 장 려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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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이야기|

1512년 어느 날,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반강제적인 주문에 힘입어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정화 < 천지창조>를 시작한 지 4년여 만에 마지막 붓질을 마치 고 세상에 공개하였다. 예배당의 천장 전체를 가득 채운 이 작품은 유럽 전역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미 술사가인 바사리는 유럽 전역에서 이 작품을 보려고 몰 려드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로 귀가 멀 정도라고 칭송 하였다. 37세에 불과한 미켈란젤로는 약 4년여에 걸친 천정화 작업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지만 척추는 휘고, 관절염과 함께 얼굴에 떨어지는 안료로 눈병을 얻게 되 었다. 작품 완성과 함께 미켈란젤로는‘나는 좋은 곳에 있지도 않고, 화가도 아니다’ 는 말을 남기고 그렇게 자신 을 고통스럽게 하던 창조의 현장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 갔다. 당시 조각가이며 탁월한 건축가이기도 하였던 미 켈란젤로는 이후 그림을 그만두고 조각과 건축에만 전념 하였다.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Buonarotti) 1534~41년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윌리엄 해리스 교수의 연구결과 에 따르면 중세시대의 문맹률은 거의 90% 이상이었다. 그리고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조차 성 직자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족이나 기사 계 급에 이르기까지 문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으니 대다수 평민들의 경우는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전혀 시급한 문제가 될 수 없었다. 그런데 교회에서 성경 교리를 널리 전파하는데 있어서 문맹률이 높다는 것은 커다란 걸림돌이 되었다. 교회는 보다 쉽게 성경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문맹 을 해소하기 보다는 그림이나 조각 등 사람들이 직관적 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매체를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하 려고 하였다. 많은 예술가들이 교회의 직접적인 후원에 힘입어 작품 제작에 몰입을 하게 되었으며, 당초 목적을 떠나서 순수한 예술 작품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명작으로 남게 된 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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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스티나 예배당 제단 뒤의 비어진 벽면은 또 다시 그의 천재적인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는 되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미켈란젤로는 교황 클레멘스 7세 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였다. 약 20년 전 자신이 그렸던 생명력이 가득 찬 천정화 <천지창조>를 응시하던 미켈란 젤로는 이제 60대의 거장이 되어 다시 붓을 잡고 암울한 광경의 <최후의 심판>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거의 4백 명에 이르는 인간들이 천국과 지옥 사이에 걸려 있다. 축복을 받은 자와 저주를 받은 자 모두가 몸 을 움츠리고 무리를 지어 분노에 찬 신 앞에서 자비를 빌 고 있다. 간간이 들리는 트럼펫 소리에 동요하고, 두려움 에 떨다 기절하며, 겁에 질려 있는 인간들의 모습은 마치 정지화면을 보는 듯하다. 어떠한 공간적, 시간적인 실마 리조차 허용하지 않는, 천지창조에서 나타난 여전히 맑 은 하늘은 이제 최후의 심판을 하는 이 순간에도 함께하 고 있다. 이영식 기자<oloto@hanmail.net>


|중보기도|

중보기도실 사역자로 섬기면서 지난 30여 년의 신앙생활 가운데, 나에게 찾아온 제4 기 중보기도학교는 한층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로 인도되어지는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4기 중보기도 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두 가지였다. 우선, 중보기 도학교 신청자 중에 항존직이 너무 적다고 해서 안수집 사회 총무로서의 의무감이 있었다. 둘째로는 큰아들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 부탁을 하였는데, 정작 나 자신은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를 거의 하지 않아 항 상 기도의 빚을 지고 살아가는 기분 그리고 하나님이 기 뻐하시는 중보기도를 하게 되면, 큰아들이 공무원 시험 에 합격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 등이 작용해서 중보 기도학교에 등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중보기도학교에 등록해 교육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의 마음 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셨다. 첫 오리엔테이션 시간,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들 려진“당신의 기도 중에 중보기도의 비중이 얼마나 되십 니까?” 라는 질문에 한없는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그 동 안 대부분의 기도가 자녀와 가족, 친지 그리고 내가 속 한 기관과 지인들을 위한 것이었던 터라, 나의 기도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편협 되어 있었는가를 깨닫게 되었 다. 4기 중보기도학교 강의와 훈련을 통하여,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끼면서 부족한 나의 기도가 나라 와 민족, 교회와 담임목사님 등으로 기도의 축이 옮겨지 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4강 이후부터 시작된 중보기도실 실습을 통하여 포항제일교회 교우들이 우리 의 중보기도를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절실히 느끼면 서 자연스럽게 이웃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기도 자리에 나올 때마다 마음속에 있던 생각에 맞는 적절한 언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답답했다. 부족한 내 기도를 하 나님께서 들으셨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언어보 다는 내면에 있는 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담 임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기도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번 4기 중보기도학교 를 통하여 나의 삶에 큰 변화가 온 것이다.

김연중 안수집사 (1교구 지곡3목장) 매주 계속 이어진 담임목사님 강의를 통하여 그 동안 나의 신앙생활이 율법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신앙이 습관적 혹은 의무감으로 바뀌어서 혹시 예배와 말씀과 기도생활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게을리 하게 되면 하나님께 벌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 움과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나를 돌아보았다. 주님께서 기뻐할 것을 생각하며 봉사하며, 그분과 대화를 나누는 기도 시간이 나의 기쁨이며 설레 임이 되었다. 이를 통하여 나의 신앙생활에 기쁨과 자유 함을 회복하였다. 이제는 사랑하지 못할 이웃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 하시고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기 에, 사랑하고 그를 위해 힘써 기도할 것이다. 제4기 중 보기도학교 8주간의 시간은 나의 신앙생활에 새로운 전 환점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중보기도학교로 불러주신 하나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나 자신을 위한 기도를 넘 어서서 중보기도 사역자로서 영적토굴인 기도실에 들어 가 나라와 제일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자로 열심을 다해 섬기고자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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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 - POSCO 패밀리 기독인 연합회|

POSCO패밀리기독인연합회를찾아서 ‘포항’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영일만을 끼고 형성된 세계 굴지의 철강회사‘POSCO’ 일 것이다. 지금은‘영일대’ 로 개명한 북부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포항의 야경은 POSCO의 고로와 공장건물들 을 밝혀 놓은 것으로 외부인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한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렇게 포항과 가장 밀접한 관 계를 이루고 있는 POSCO 직원들로 이루어진 기독교 연합회가 있다. 1975년 김정치(현 기쁨의교회 장로), 유승관(사랑의교 회 시무, 현 선교사), 이영무(축구선수, 현 목회자) 세 사 람이 기도회 모임을 시작하여, 1979년에“POSCO 성서 연구회” 라는 명칭으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POSCO 직 장 신우회가 발족되었다. - 우리는 사회와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 - 우리는 반석 같은 신앙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한다. -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1980년 서울사무소 지회를 창 립, 1985년 광양제철소 지회를 창립 후 지금에 이르기 까지 매월 정기예배를 드리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 성가대 발표회를 1982년에 시작하여 2008년까지 21회를 주관하여 지역교회 성가대 성장과 발전 교류를 위한 모임을 운영, 2006년부터는 성곡마을 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리고 2007년부터는 세명기독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 돕기 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해외의료선 교로 2008년에는 베트남으로, 2012년에는 인도 오릿사 주로 선린병원팀과 함께하며 POSCO의 해외 프로젝트

20 포항제일교회

을 위한 기도로 지원하기도 하였다. FINEX지회는 약 20여년간 계속해서 1월 1일 회사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새해 첫날 회사 주관 으로 안전기원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신우회에서는 같은 장소에서 안전기도회로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다. 직장신우회는 회사 안에서 매월 기도모임을 가졌는데 2009년부터는 김민호목사(포항제일교회 중등부 전도사 시무)를 지도목사로 초빙하여 지역교회(동일교회)에서 예배형식을 갖추어 드리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강신철 목사(현 포스텍교회)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신우회를 인 도하고 있다. 지회 기도 모임으로서 FINEX지회는 매 주, 제선지회는 매월 안전과 여러 가지 기도제목으로 기 도하는데, 각 지회가 결성되어 많은 부서에서 기도모임 이 만들어지기를 원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많은 크리 스천이 있으나 직장 내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삶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 이 후근신우회 회장(현 동일교회장로)은“우리시대는 신우 회라는 끈을 놓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사명인 것 같다” 고 하였다. 총무 임영순집사는“지금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직 장 안에서 세상속의 교회로 소명을 감당하기를 원하는 우리의 소망을 메아리처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POSCO 패밀리 기독인 연합회 예배는 매월 3째 목요일 저녁 7시부터 교제와 간단한 식사 후 7시 30분부터 동 일교회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며 포스코 패밀리에 근무 하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와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 를 부탁하였다.

정영희 기자<jung122500@naver.com>


|찬양팀 - 맛디아|

작년 가을 구월에 주일 낮 3부 예배 형식이 바뀌었다. 전통예배 형식에서“성령의 자유함이 있는 예배” 로 바뀌 었다. 3부 예배 전에 드리던 찬양을 예배 안으로 가져와 찬양을 하게 되었다. 예배 순서지 사도신경에 이어 경배 와 찬양 순서에 따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3부 주일 낮 예배. 이 3부 예배 찬양을 담당하고 있는 찬양팀(인 도: 최은철 목사)을 만나 일일 동행 취재를 하였다. 주일 낮 11시, 본당에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 3부 예배 찬양팀 멤버들이다. 네 명의 싱어팀과 악기를 담당 하는 섹션팀(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 각각의 소리들 이 조화로운 화음을 낼 수 있도록 소리의 강약과 높낮이 를 조절하는 음향기계를 담당하는 기술 파트 엔지니어 로 구성되어 있다. 주일이 되기 전에 미리 예배드릴 찬양 곡을 받아서 개 인적으로 연습을 한 후 주일에 모여 화음을 맞추고 있었 다. 미리 준비하고 연습을 하고 온 까닭일까? 찬양을 연 습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밀도있게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 다. 최은철 목사의 지시에 따라 눈빛으로 마음을 주고받 으며 소리를 맞추는 과정들이 은혜로웠다. 하나님 앞에 준비하는 자의 거룩함을 느끼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었 다. 3부 예배가 성령의 자유함이 있는 예배 형식으로 바 뀌면서 결성된 찬양팀. 찬양팀의 싱어인 이정희 성도는 고등부 찬양과 청년부 카이노스 찬양단을 인도하고, 오

성진 성도는 청년부와 디딤 찬양팀 싱어를 겸하고 있다. 작년에 결혼한 이건우 성도, 한정숙 성도, 건반을 담당 하고 있는 은실·은미 자매, 찬양으로 주님을 섬기길 소 망하던 싱어팀의 정은정 집사, 드럼의 김정길 성도는 삶 의 일처에서 각자 부르심 받은 대로 일주일 동안 찬양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풍성 해지는 은혜를 누린다고 한다. 예배가 끝나고 다른 사역 처를 향해 바쁜 걸음을 옮기는 주님의 사람들. 이들이 있기에 은혜로운 찬양이 울려퍼지고 성령의 자유함이 있는 예배로 거듭나고 있다. 3부 예배 찬양팀을 인도하는 최은철 목사는“예배 전 에 드리던 찬양이 예배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찬양을 준비하고 드리는 과정이 예사로울 수가 없습니다. 믿음 으로 더욱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모으는 일에 성심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조용한 음성으로 힘주어 말했다. 취재하는 동안 약간의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더함도 뺌도 없는 꽉 찬 느낌이 와 닿았다. 예배를 준비하는 경 건함이 만들어 낸 진중함이었을 것이다.“각 사람은 부 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고전 7:20) 취 재하던 날의 주일 성경 말씀이었다. 부르심 받은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 준비하며 찬양을 드리는 그 속에 하나 님이 거하시고 계셨다.

전형숙 기자 <eowka12@hanmail.net>

찬양팀이 찬양팀이 찬양인도하기전 기도하는 모습 찬양팀이찬양인도하기전 찬양인도하기전기도하는 기도하는모습 모습

201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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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5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항존직은퇴예식(5.11 항존직은퇴예식(5.11 주일) 주일)

엠보특별찬양(5.18 엠보특별찬양(5.18 주일) 주일)

38-39여전도회모임(5.18 주일) 주일) 38-39여전도회모임(5.18

교육부 새생명축제(5.25 새생명축제(5.25 주일) 주일) 교육부

제6기 제6기 제6기예닮생명의 예닮생명의 예닮생명의삶 삶 삶개강(5.25 개강(5.25 개강(5.25주일) 주일) 주일)

사랑학교 사랑학교 소풍(5.27 소풍(5.27 화) 화)

5월호 정답 및 당첨자 서영혜 (3교구 우사4목장) 010-****-7739 안홍모 (2교구 상대1목장) 010-****-1575 이종범 (고등부) 010-****-4029 민수희 (새가족교구 우남목장) 010-****-8052 박진영 (5교구 두호3목장) ***-3311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6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가던 중에 겨울을 지내고자 했던 항구 (행 27:12) ㉡ 여호수아를 위해 에브라임 산지에 속한 이 성을 배분함 (수 19:50) ㉢ 사도 바울과 종교적 다툼을 벌였던 사람의 이름과 직분 (행 23장 참조) ㉣ 유다 지파인 나답의 아들로서, 이시의 아비이기도 함 (대상 2:30~31) ㉤ 그술 왕 달매의 딸로 다윗의 아내가 되었음. 압살롬의 어머니 (삼하 3:3) ㉥ 선견자 헤만의 아들로, 다윗 시대의 성전 악사 중 한 사람 (대상 25:4) ㉦ 예레미야 선지자가 모압의 멸망을 예고하며 언급한 지명 (렘 48:5)

▶ 세로열쇠 ①“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니라.”(골 2:11) ②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렘 44:30) ③ 사사 옷니엘이 물리친 메소포타미아 왕 (삿 3:10) ④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시체를 자기 무덤에 안치한 사람 (막 15:43~46) ⑤ 사도 바울이‘이 곳’에 속한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고침 (행 14:6~11) ⑥ 예수님의 제자 유다가 거짓 교사를 가리켜 일컬은 것 (유 1:12) ⑦ 아브라함의 아내로서 원래 이름은‘사래’였지만 개명함 (창 17:15) 절

5월에는 가족의 사랑을 실천하세요 지금 우리 가족 보장이 어떤지,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 되는지 알기쉽게!! 확인해 보세요

이건우 (청년교구) 재무관리/투자상담/기업퇴직연금 전문가

010-3532-0905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203-10 대우증권빌딩 2층 ING생명 포항지점

1. 생명보험과 화재(실비)보험의 차이 2. 종신보험과 CI종신보험, 변액 종신보험의 차이 3. 어린이 생명보험과 태아(실비)보험의 차이 4. 화폐가치하락으로 인한 보장(연금) 리모델링 5. 변액보험 수익률 관리와 연금설계, 재테크 6. 자영업 절세전문 / 법인CEO플랜 / 상속,증여 PLAN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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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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