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Vol. 7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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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깊은사랑의향기 깊은 사랑의 향기로 내 가슴을 녹여 주시는 주님 사랑해요 나의 지금 모습이 부끄러울 뿐이어도 용납하시고 받아주시니 기뻐요 주님 눈물 흘리며 잠 못 이룰 때에도 다가오셔서 내 눈물을 씻어 주시고 떠나지 마옵소서 주님 지금도 내 마음과 몸이 지쳐있을 때 나는 다시 주님이 계신 하늘을 바라보아요 내가 하늘을 보며 주님을 바라볼 때에 주님의 따스한 눈빛을 보면 나는 기뻐요 깊은 사랑의 향기로 나를 깨워 주시는 주님 사랑해요 나는 작고 마음이 약한 모습을 보여도 알아주시고 감싸주시니 나는 기뻐요 나의 두 손을 모으고 주님을 바라볼 때에도 내 손을 잡아주시고 떠나지 마옵소서 주님 지금도 내 마음에 그리움이 넘칠 때 나는 가슴을 열고 주님 이름을 불러봐요 내가 하늘을 보며 주님을 부를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면 나는 행복해요
황원석 집사댁 정원의 백합화
한종혁 집사 (5교구 달전 1목장) ※ 작가소개 •1970년 서울 출생 •89년 3월 부산지방검찰청 주최 제3회 삼천청소년대상 수기부문 장려상 수상 •07년 3월 한겨레문학 시부문등단 •한겨레문학 작가협회회원 •08년 한겨레문학 홍보이사 •08년 3월 한겨레문학(시와수상문학)으로 명칭변경 •08년 5월 민들레장애인문인협회 회원 •민들레장애인문인협회작가협회 회원 •08년 10월 대전시 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부문 우수상수상 저의 직업은 장애인 작가이며 시인입니다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의 글을 읽고 용기를 얻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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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 생명의 영이신 하나님 생명문화 캠페인 소감
(사진촬영 : 박영길 기자)
구국의 횃불, 말씀 들고 일어나다 - 8·15 광복과 기독교 여름성경학교·수련회 - 교육부 여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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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만난 사랑의 하나님 - 베트남 의료선교 미얀마 교회 헌당식을 다녀와서 - 해외개척교회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 - 우리의 이웃 아동부 찬양율동팀 - 맛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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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지난 7월 19일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었다. 본당 앞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로 즐거워하는 장면이다. 성경학교가 믿음의 열매가 풍성한 말씀의 잔치가 되길 바란다.
깊은 사랑의 향기 - 이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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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자로 헌신하기를 다짐하며 - 중보기도 성경필사, 삶의 한 이유 - 성경필사 청지기 재정교실, 희망의 시작 - 재정교실 7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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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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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8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배명숙 양만재 이영식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생명의 영이신 하나님 “성령은 살리는 생명이시요, 만물을 움직이시는 자요 모든 피조물의 근원이시다. 성령은 오염된 만물을 깨끗케 하시며, 죄악을 제거하시며, 상처에 기름을 발라 주신다. 성령은 빛나는 생명이시요,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족하시며, 만물을 깨우시고 다시 일으키신다”(힐데가르트 폰 빙엔)
이상학 담임목사
어떤 분이 묻습니다.“목사님,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시민캠페인의 이름이 생명문화 캠페인입니다. 특별한 뜻이 있 는지요?”맞습니다! 캠페인을 움직이는 중심 철학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고민하고 회복해야 하는 신앙의 대주제입니다. 모두가 안타까운 상식으로 아는 바처 럼, 우리는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자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국가 중 14년 연속 1위 요, 무한 경쟁의 압박 속에 다음 세대는 고통하고 있습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으로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죄악을 저지릅니다. 이런 삶의 양태들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반복된 인재(人災)와 유사 참사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생명을 경시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이 비인격적 물질문명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는 인격적인 사회보다는 비인격적인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보다‘도구’ 가 삶의 기조를 이루는 것입니 다. 원래 농경사회에서 기계는 인간이 편의와 유익을 위해 사용하던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기계의 사용이 점차 확대되어 삶 전체를 다스리기 시작한 후, 어느 날부터 서서히 <도구>와 <목적>이 서로 입장이 바 뀌었습니다. 목적인 사람이 수단이 되고, 수단인 도구가 목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급기야는 수단인, 도구들이, 목 적인 사람의 생각을 제한하고, 행동을 다스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오늘의 문명에서 점점 생명 근원되시는 하나님 자리는 좁아지고, 아이폰과 컴퓨터를 비롯한 인간의 유익을 위해 만든 도구와 기계들이 그 자리를 잠식해 가고 있습니다. 예배하지 않고 일주일을 살 수 있지만, 스마트폰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현대인들의 모습은 우리가 얼마나 기계에 매여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인간을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존재로 보지 않습니다. 인간의 몸을 하나님 성 소로 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도 거룩함의 인식에서 나온 존엄성을 찾으려 하지 않으며, 타자에게 그런 거룩한 흔적 이 있다고 믿지도 않습니다. 마틴 부버가 말하듯, 타자는 치열한 경쟁지향적 이윤추구 사회에서, 생존을 위한 수단, 방법, 도구일 뿐, 존귀히 여김을 받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내게‘너’ (You) 또는‘또 다른 나’ (Another I)라 는 인격체라기 보다는 영원한‘그것’ (It)입니다. 힘있는 사람도, 힘없는 사람도 타자를 그렇게 대합니다.
4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칼럼| 칼럼|
모든 문명에 약점과 장점이 있듯, 물질문명도 장점이 있고 약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물질문명은 그 원조라 할 수 있는 선진 서양사회보다 비인격적인 약점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서양 선진사회 경우 물질문명이 꽃피우던 시점에 근대 시민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시민혁명을 통해 적어도“인간은 수단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체가 목적이다” 라는 휴머니즘 정신이 사람들 가슴가슴에 문화와 가치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일례로, 필자가 경험한 미국생활을 반추해 보면, 도로에서 사람이 지나갈 경우 건널목이 아닐지라도 차량을 세웁니다. 사람이 지나 가고 난 후, 그 사람이 도로를 건넌 것을 확인 한 후 주행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법일 뿐 아니라, 실제로 시 행 됩니다. 작은 것이지만 가치를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고 차량이 먼저 지나갈 경우, 그는 험 한 욕설을 뒤집어 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신고할 경우 과중한 벌금을 부과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물질문명은 꽃을 피우고 있는지 모르나, 그것을 지탱할 다른 한 축인 시민혁명을 본격적으 로 거친 적이 없습니다. 국민들 가슴에 인간을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삶의 방식이 제도화 되고 법으로 정착되 며, 가치관으로 뿌리내릴 기회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가치관 보급 운동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이유입니다. 서양 선진사회가 단기간에 시민혁명을 통해 형성했던 것을 우리는 장기간의‘개선’ 과‘변화’ 를 통해서라도 이루어야, 지금부터라도 사람이 살만한 사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기독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봅니다. 기독교인은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만물이 그 자신을 주인으로 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합니다.“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 (시 24:1)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인간과 생 명을 소중히 여기며 뼈에 저릴 만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이면, 수많은 폭력, 자살, 중독, 인간성 상실, 생의 의미 실종 등으로 얼룩진 죽음의 문화가 삶의 주변에 도사리는 것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포항시에 서서히 번져 나가고 있는 생명문화 캠페인이, 죽어있으면서도 죽은 줄 모르며 목적을 상실하고 표류하는 세상과 그 속에 사는 만백성에게‘생명의 영’ 이신 하나님을 드러내어, 세상을 새롭게 빚으시는 성령의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하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 21:5a, 6b,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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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 |칼럼| 캠페인 소감문 |
흙에 생기를 불어 넣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빚어진‘나’ 였음을 기억하십니까? 그 시작과 생명의 가치를 잊은‘나’ 도 기억하시지요? 이제 주님의 자녀인 우리가 눈물과 통한으로 다시 회복하려고 합니다. 주님, 이제 우리가 변하겠습 니다. 우리가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리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공감과 나눔 그리고 연대의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김태섭b 안수집사 (1교구 오천3목장)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에 빠지게 했다. 우리의 아들 딸들이 엄마아빠 구해달라는데, 살려 달려 는데, 우리는 가슴만 치고 발만 동동거릴 뿐 내 손이라도 잡고 빠져 나오라고 손 한번 내밀지 못한 죄책감에 아직 가슴이 먹먹해진다. 세월호 사건 이전의 한국사회와 그 이후의 한국사회는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제 달라져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제2 제3의 세월호 참 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준엄한 명령을 기억하려 애쓰지 만, 어떤 이들은 이젠 시간이 좀 지났으니 잊자 라고도 하고, 정부는 경기가 침체되어 먹고 살기가 어려워졌으 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돈을 쓰라고 한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 그리고 돈 중심으로 움직이는 한 국사회. 나는 이러한 한국사회의 변화를 위해 공감과 나 눔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생각해 본다. 끊임없는 경쟁과 재산 축적의 노예가 되어 불안과 박탈감의 늪에서 허덕 이는 우리의 현실에 주님의 명령은 단호하다. 구약의 히 브리인들이 출애굽을 통한 광야생활에서 하나님이 내려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는 누구에게나 부족함 없이 주셨지 만 축적은 불가능하게 하셨다. 그리고 주님도 하나님과 돈 중에 선택하라고 머뭇거리지 말고 선택하라고 말씀하 셨다. 이렇듯 돈 중심적인 사회에서 사람을 소중히 여기 는 사회 곧 사회적 약자와의 나눔과 연대는 하나님 나라 의 일꾼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 과제일 것이다. 최근에 나는 이것도 사람을 살리는 일이겠다 싶어 참 여한 캠페인이 있다. 파업을 이유로 47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힘들어 하는 노동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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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부가 십만 분의 일에 해당하는 금액 4만7천을 먼 저 기부하였다. 이것이 울림이 되어 캠페인으로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또 몇 해 전부터 평화와 생명 의 땅 제주 강정에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뜻 있는 분 들이 생명과 평화운동 차원에서 강정 감자를 판매하였고 이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감자를 구입해 나누어 먹 고 있다. 분쟁과 갈등이 아니라 생명과 평화 그리고 사람 을 먼저 생각하는 일이라 참여한 것이다. 돈 중심에서 사 람과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회로의 전환은, 타인의 아픔 과 그 눈물에 공감하며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때 가능하다. 주님도 이런 사회를 보시면 흐뭇해 할 것이다. 포항제일교회가 시대적 사명에 응답하는 차원에서 전 개하고 있는 생명캠페인에, 이런 일들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교회 만나홀의 식자재를 인근 농촌 교회를 통해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생산자들은 우리 교인들을 생각 해 기꺼운 마음으로 땀을 흘릴 것이고, 우리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밥을 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또 우리 아이 들에게는 평화와 생명의 심성을 회복하기 위해 장난감 총이나 칼 등을 가져오고 이를 예쁜 화분이나 동화책으 로 돌려주는 생명과 평화캠페인, 그리고 가정에서는 지 구촌 어느 곳에서 굶주리는 이들을 생각하며‘나눔’ 을위 한 저금통을 두고, 이것을 전달하는 밥 나눔은 어떨까? 우리 교회가 어지러운 돈의 세상을, 새 하늘 새 땅의 하나님 나라로 열어가는 소중한 운동을 감당키로 한다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지켜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생명문화 캠페인 소감문 |칼럼||
밝은 미소는 우리의 몫 문현정 집사 (6교구 화평목장) 세월호 참사 이후 나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 지 못하였다. 두려움과 답답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냈 던 것 같다. 그들을 어떻게든 돕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도 지금 내가 자리한 이곳에서 어른으로서, 그리스도 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한동안 생각 하였다. 실제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보다 더 본질적으로 사회가 변화할 수 있는 것이 무엇 일까 답답해 하던 그 때 생명문화 캠페인을 시작하겠 다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가슴이 벅차 올랐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처리하기에도 바쁜 상황 속에 서, 그저 그렇게 지나갈 수밖에 없다고 넘겨버렸던 많 은 순간들을 다시 되짚어 보았다.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하게 알고, 나 혼자가 아닌 우리교회에서 시작한 다면 변화를 이루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희 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그저 당연한 일이 고, 그렇게 살아온 것 같지만 4개의 캠페인 행동들에 의미가 새겨지니 더욱 마음 다잡았다. 나의 행동이 좀 더 나아진 동네, 포항, 대한민국으로 확산 될 수 있다 는 믿음이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나는 밝은 미소로 인사하기 캠페인을 하면서 느낀 점을 몇 자 적어 보았다. 아파트 엘리베이 터를 타면 무미건조하게 인사를 하고 휴대폰이나 층 수 숫자만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밝은 미소를 짓기 위 해서는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긴장을 풀고 혼자 미소 도 지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나도 모르게 하게 되었다. 더욱 진정성 있게 다 가가려고 노력하다 보니, 입으로만 인사하던 것이 얼 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안부를 묻게 되고 상대방의 여 러 가지 상황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면 상대방 이 어떻게 반응할지 신경이 쓰였는데, 그것은 그들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연 스럽게 한 두 마디를 더 건넬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며칠이 지나자 어렵게 느껴졌던 이웃들에게도 마음 의 빗장이 열리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더 나아가 그들이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는 역사도 일어났다. 작은 물결이 큰 파도를 만들어 치듯, 나의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주일예배시 주일예배시 성도들이 생명문화캠페인 뱃지를 달고 있다. 주일예배시 성도들이 성도들이 생명문화캠페인 생명문화캠페인 뱃지를 뱃지를 달고 달고 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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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과 기독교|
광복! 다시 찾은 빛, 빛의 회복. 가슴이 벅 차오르는 말이다.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 암 흑의 세월에서 밝은 빛으로 나와 해방된 날, 1945년 8월 15일 바로 그 날, 올해로 광복 69 주년이 되었다. 일제 강점 35년은 우리 민족 의 장구한 역사에 단 한번 있었던 민족의 정 통성과 역사의 단절 시기라는 치욕적인 역사 이다. 사실, 1910년 한일합병으로 식민지 정 치가 시작되기 훨씬 전인 강화도 조약(1876 년고종13년)체결은국권피탈에이르는긴침략 의 장정에, 치욕적인 이 불평등 조약이 시발 점이 되었다. 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평양대부흥의 진원지 평양 장대현교회 평양대부흥의 평양대부흥의 진원지 진원지 평양 평양 장대현교회 장대현교회 평양대부흥의 진원지 평양 장대현교회 승리로 정치, 군사, 경제상의 우위를 인정받 으며 조선 정부에 대해 강압적인 내정 간섭을 시작하였다. 을사조약(을사늑약) 체결(1905년) 이후 외교권을 대행하며 실질적인 지배에 들어갔다. 을사조약의 부당 함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한 헤이그 특사사건을 구실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입법, 사법, 행정 등 통치권을 탈취 하고 조선총독부(1910년 합병조약)를 설치하여 무단통치를 강행했다. 이후부터 35년이란 긴 세월동안 일제는 우리 민 족문화 말살과 인적, 물적 자원 약탈, 친일파 조성, 민족 분열 등으로 우리 민족의 얼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 원하였다. 일제의 무단통치 아래에서 우리 선조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 자기희생, 공동체 의식, 종교 와 이념을 초월한 협력과 통합으로 항일 독립 운동을 펼쳐 나갔다.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우리의 주 권! 일제는 총칼로 생명을 앗아갔지만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와 애국심, 숭고한 그 정신, 민족의 얼은 빼앗지 못했다.
기독교에 대한 탄압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었다. 기독교인들이 나라를 위해 쏟은 노 력과 영향력은 타 종교에 비해 두드러졌다. 우리가 기억하는 당대의 애국자들은 대부분 개신교인들이었다. 김구, 안 창호, 류관순, 서재필, 이상설, 이준, 조만식, 남궁억 등 그들이 일제의 폭압적이고 간교한 통치에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을 통해 정의와 자유의 개념을 배웠기 때문이다. 3·1운동의 주동자, 105인 사건,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 인(16명 기독교인), 3·1운동 피검자 다수(여성 65.6% 기독교인), 독립협회, 흥사단 신민회, 대한애국부인회, 청년외 교단, 반석애국여자청년단, 대한적십자회, 대한애국부인회 등의 단체에서 독립운동을 한 중심이 모두 기독교인들이 었다. 조선총독부는 ‘포교규칙’ 이란 것을 공포하여 총독부가 공인하는 종교는 신도와 불교, 기독교라고 규정하고 이 외의 종교는 불법화시켰다. 이것은 종교를 단순화하여 수월하게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정책이며 민족정기 를 말살하려는 술책이었다. 기독교는 유일신의 종교이기 때문에 더욱 큰 탄압을 받았다. 일본은 조상신과 천황을 숭 배토록 하는 ‘신사참배’ 를 강요하여, 거부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투옥되고 고문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신사참배를 거부 한 기독교 학교는 폐교 당하였다. 또한 일본은 신사참배를 거부한 조선기독교 불온분자 일제검거령을 내려 2천명 가 까이 검거하고 2백여 개의 교회를 폐쇄하였다. 일본 총독 살해 모의 혐의를 조작하여 105명의 기독교인을 체포, 고문 사망케 한 사건과 무궁화 운동과 교육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강하고 실천적인 항일운동 단체로 남궁억이 중심 이었던 십자가 당에 대한 탄압인 무궁화동산 사건, 제암리 교회 청년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벌인 만세 시위를 빌미로 제암리 교회 교인들을 집단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8 포항제일교회
|8·15 광복과 기독교|
기독교인들의 나라 사랑 기독교 학교에서는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부르기로, 교회에서는 국왕 탄 신일과 대중 집회 때 민족정신과 애국 독립의식을 고취시켰다. 교회 조직을 활용하여 민중계몽운동을 했다. 또한 교회는 국채보상운동과 금연운동, 도 덕윤리 생활 운동을 이끄는 핵심이었 다. 독립협회는 교회를 중심으로 국가 의 자주의식과 개화운동을 추진하였 다. 기독청년회는 강연회 때 애국가 부르기와 기도로 폐회하였다. 기독교 인들이 국민계몽운동과 국권을 회복 하려는 민족의식 형성에 촉매 역할을 했고 중심세력이 되었다. 일제의 압제 아래에서도 굴하지 않은 기독교인들 의 애국정신에 일본 정부는 ‘반일 저 항의 거점이 한국교회’ 라며 노골적으 로 탄압했다.
독립선언서
기독교인들의 항일운동 중 몇 가지 사례를 보면 강우규(학교와 교회 세 움. 사형 당함), 이동휘 전도사(의병을 일으켜 무력 투쟁), 장인환(친일 인사 스티븐스 P. W. Stevens 암살), 이준 상해임시정부 (만국평화회의에서 자결), 안중근(천 주교 신자, 이토오히로부미 암살), 이상설(헤이그 특사, 대한광복군정부 조직), 이승훈(오산학교 설립, 105인 사건으로 옥고), 주기철(농우회 사건, 목사직 파면, 감옥에서 병사), 박차정(남경부녀회 결성, 조선의용대 복무단장), 김규식, 여 운형(상해 신안청년단), 안창호, 이승만(미주 대한국민회, 흥사단), 이광수, 동경 유학생(조선청년독립단), 박영효(태극 기 제작 최초 게양자), 남궁억과 학교 직원(무궁화 Rose of Sharon-보급) 등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기독교인 들이 민중계몽과 민족정신 고취, 삼일 만세 운동으로 독립을 향한 투쟁에 자신을 불살랐다. 기독교인들이 항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기독교 민족 운동의 전통과 민족 구원을 열망하는 애국적 신앙에 그 뿌리를 두었으며 평화적 방법에 의지하도록 한 것은 기독교 복음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이 나라 와 이 민족을 세워 우리에게 주신 소명은 무엇인가?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라(롬13:7). 의로운 생활을 하라. 의롭게 진리대로 사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다.“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 14:34) 나라를 위하여, 민족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리고 조국을 위해서 일하는 자가 되라. 이것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의 자세이다.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출처 : 한국기독교와 민족운동<보성:1986>, 한국기독교회사 < 민경배. 대한기독출판사.1986>, 기독교 독립운동가 연구, http://busan.onmom.com
201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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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칼럼| 여름행사|
10 포항제일교회
|교육부 여름행사|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영아부 7월 19일(토)부터 20일(주일)까지 영아부실에서“예수님의 사랑 온 세상에 팡팡!”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하나님 의 사랑을 나누는 성경학습, 말씀 팡팡 비눗방울 놀이, 직접 악기를 만들어 예배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유아부 7월 19일(토)부터 20일(주일)까지 유아부실에서“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선생님들의 스 킷 드라마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특별행사가 있었다.
유치부 7월 19일(토)부터 20일(주일)까지 유치부실에서“예수님의 사랑 온 세상에 팡팡!”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토요일 에는 경주 스프링돔에서 즐거운 물놀이의 시간을 가졌다.
201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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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여름행사|
유년부 7월 25일(금)부터 27일(주일)까지 유년부실에서“진짜 그리스도인!” 이라는 주제 아래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 다. 바이블 탐험, 퀴즈 탐험, 캠프의 밤, 미션 탐험대 파송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초등부 7월 18일(금)부터 20일(주일)까지 교육관 강당에서“으리으리한 그리스도인!”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예수님 사랑을 나누며 실천하는 멋진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것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물놀이를 통한 공동체훈련, 캠프 파이 어, 바비큐 파티 등도 열려 즐거운 성경학교가 되었다.
소년부 “그리스도인, 사랑을 시작하는 소년부!” 라는 주제로 7월 25일(금)부터 27일(주일)까지 진행되었다. 그리스도 사랑의 열매를 맺어갈 어린이들의 삶이 되도록 도전했다. 특별히 둘째 날에는 포항 일대를 조별로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즐 거운 행사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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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여름행사|
중등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는 주제로 울산 하늘숲연수원에서 7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2박 3일간 진행되었 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공동체를 향한 하나 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오전의 선교 특강, 국악 찬양, 저녁 집회 등을 통해 말씀의 은혜와 예배의 감격을 나누었다.
고등부 Paradigm Shift! 고등부는 이번 여름 소록도에서 젊음을 불태웠다. 7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소록도를 방문 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봉사의 의미와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섬기는 삶을 배우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하나부 7월 26일(토)부터 27일(주일)까지“주 안에서 하나 된 우리” 라는 주제로 이틀간 교육관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토요 일 오후에는 신나는 물놀이와 함께 한가족 된 하나부임을 느끼고, 코너학습 등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배우며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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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
베트남에서 만난 사랑의 하나님 2014년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제일의료선교팀이 베트남 떤비엔(Tan Bien)으로 의료선교를 다녀왔습니 다. 단기선교를 다녀온 지금“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온 은혜로운 선교였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그렇 지만은 않았습니다.
준비 경건회 - 5월 31일 ∼ 6월 28일 출발 전 우리는 베트남의 종교적인 상황과 팀원 개인 의 사정으로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신앙 의 자유를 보장하는 종교정책을 쓰고 있으나 실제로 베 트남 정부와 공산당의 정책에 협력해야만 합니다. 특히 저희가 간 떤비엔 인근의 타이닌(Tay Ninh) 지역은 신흥 종교인 까오다이교(Dao Cao Dai)의 본부가 있는 곳으로 기독교에 대한 억압이 있는 곳입니다. 드러내 놓고 기 도·찬양·선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저희가 진료 를 했던 떤비엔의 정부청사에서는 의료선교가 아닌 의료 봉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베트남의 상황 뿐 만 아니라 선교를 준비하는 팀원들에게도 개인적인 문제 가 있었습니다. 개인 사업장의 문제, 직장의 문제, 취업 의 문제, 학업의 문제 등 출발 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 었습니다. 저희는 경건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인간의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 다. 베트남에서 비록 선교를 못하고 의료봉사를 하더라 도 주님께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구원사역을 하실 것임을 믿었습니다. 또한 개인기도제목을 나누며 선교 계획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중보기도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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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응답하셔서 각자 의 모든 상황을 해결해 주 셨습니다.
베트남 도착 첫날 6월 30일 베트남에 도착한 첫날 우 리는 전쟁박물관에 갔습니 다. 우리는 전쟁박물관에서 주현철 집사 처참한 전쟁 기록사진들을 (6교구 믿음목장) 보며 전쟁의 비참함과 베트 남 사람들이 겪었던 슬픈 과거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 게 슬픈 과거를 뒤로 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베 트남을 보며, 베트남에게는 끈질기게 버티며 방어하고 참아내며 이겨내는 부르심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저력이 믿는 자들에게도 계승되어 사회주의 체제의 핍박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교회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 니다. 이런 베트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세계의 믿는 자 들과 연결되었을 때에 탄압을 이기는 신앙의 불씨가 활 활 타오를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트남 국가에 함께 하셔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넘쳐나기를 기도했습 니다.
의료봉사 첫날 - 7월 1일~3일 의료봉사 첫날, 우리는 타이닌의 숙소에서 떤비엔 정 부청사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베트남을 섬길 수 있도록 해주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심과 같이 베트남 땅에 은혜를
|의료선교|
내려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출국 전 기도로 철저하게 준비해서 그런지 정부청사에서의 진료는 순조로웠습니 다. 진행팀, 접수팀, 진료팀, 약국팀, 문화팀, 멀티팀 모 두 순조롭게 각 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고엽 제 피해 환자분들과 고엽제 후유증 2세들이 많이 오셨습 니다. 고엽제 피해가 당사자에서 2세로 내려가면서 증상 이 더 커지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우 리는 더 이상 이 땅에서 전쟁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대 로 지음 받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기를 소망했 고 하나님의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베트남 땅에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의료 봉사 둘째 날, 셋째 날 - 7월 2~3일 의료봉사 둘째, 셋째 날도 우리들은 주님 안에서 사역 을 잘 감당해 나갔습니다. 우기임에도 진료 중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두들 아프지 않게 건강을 허락해 주셨으며, 각 팀의 일을 잘 해나갈 수 있 는 능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셋째 날, 정부청사의 관계 자들이 제일의료봉사팀에게 감사의 의미로 패를 증정하 였고 식사도 대접해 주었습니다. 베트남에 일어나는 작 은 변화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교회가 베트남 전역에 생 겨나는 큰 물결을 만들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순조롭게 진행된 의료봉사 기간 동안, 저는 중보기도를 해주신 많은 교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 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끝까지 주님을 의지한 저희 들 서로가 감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사랑의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미 준비해 놓고 저희 가 오기를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고아원 방문 - 7월 4일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 우리는 떤비엔의 고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떤비엔 정부가 교회를 허가해 주지 않 기 때문에 고아원으로 등록하여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 다.) 교회 설립이 어려운 그 곳의 상황을 보고 마음이 아 팠습니다. 같이 예배를 드리는 도중 베트남인들의 기도 를 들었습니다. 절실한 그들의 기도를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거기의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 며 기도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 는 순간 하늘에서도 비가 내렸습니다. 정확히 저희가 눈 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그 비는 저 희들과 함께한 하나님의 눈물이었습니다. 베트남인들과 저희를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 사랑의 눈물이었습니다.
교회로 돌아오는 날 - 7월 5일 처음으로 간 해외선교였습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 고 갔으며, 갔다 와서도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은‘아 하나님은 날 사랑하시는구나.’ 였습니
다. 나를 보고 계시며 웃기도 하시고 울기도 하시고 나랑 똑같이 모든 것을 느끼며 함께 하시며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를 회복시키며 깨닫게 하시는 주님이 원하 는 것은“내가 널 사랑한다. 넌 귀한 존재다. 그리고 다른 모든 이도 내가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존재다. 그러니 너도 사랑하라” 였습니다. 이제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 주위를 사랑하고 제일의료선교팀 을 사랑하고 베트남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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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회 개척|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로 국제선교팀이 미얀마 헌당식을 은혜롭게 마쳤다. 예수님 피 로 값 주고 사신 거룩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헌당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 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가난하고 척박한 땅에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며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좋았던 것은 사랑하는 담임목사님과 동행한 해외 교 회 헌당식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했고 기억에 남는 선교여행이었다. 7월 7일 새벽기도 후 담임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함께 당회실에 모여 주님께 기도를 드 린 후 선교팀은 출발했다. 부산에서 5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태국의 수도 (방콕) 수완 나폼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태국 국내선 비행기로 치앙라이로 이동했다. 오 후에 미얀마 국경지역인 매사이(Mae Sai)에서 선교 여정을 풀었다.
권성진 집사 (국제선교부)
그 다음날 미얀마 타칠레이크(Tachileik) 국경 통과 후 김광웅 목사님 김명숙 사모님 내외분께서 헌당하신 글로리 아 교회(마웅마웅 에이 목사님 시무)에서 이상학 담임목사님의 말씀 선포(영어 설교)에 우리를 포함한 미얀마 교회 성 도들은 은혜를 받았다. 미얀마 성도들의 뜨거운 찬양 속에서 주님주시는 예배의 감격과 은혜를 누렸다. 가장 기뻤던 것은 헌당식을 통하여 어둡고 열악한 건물에서 숙식하는 수많은 미얀마 학생들이 새로운 예배당과 현대식 건물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곳을 떠나는 순간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글로리아교회 헌당 글로리아교회 글로리아교회헌당 헌당 글로리아교회 헌당
타칠레이크를 떠나 약 5시간 승합차를 타고 1200미터가 넘는 고산지역을 지나 샨(shan)주의 주도(capital)인 치앙퉁 (혹은 켄퉁)에 도착했다. 비가 몹시 내리는 날이었다. 산 속 마을에 위치한 에벤에셀 교회 헌당식과 예배를 드렸다(쉬에 드 목사님 시무, 안재열 집사님 가정과 쉬에드 목사님을 비 롯한 전 교인이 몸과 마음을 다해 헌당한 예쁘고 아름다운 교회였다).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과 감사로 헌당 예배를 드 렸다. 피아노, 풍금도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담임목사 님의 은혜로운 말씀 선포와 엔젤라 선교사님의 통역, 밤새 준비하신 김진영 목사님의 은혜로운 기도,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에벤에셀 교회 성도들의 마음과 뜨거운 찬 양으로 은혜가 넘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치양퉁 지역에 있는 고아원이 기억난다. 50명이 넘는 아기들이 학 교에 갔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고아원에서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말씀으로 건강하 고 밝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다.
글로리아교회 글로리아교회예배 예배 글로리아교회 예배
에벤에셀교회 에벤에셀교회 헌당 에벤에셀교회헌당 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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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교팀은 다시 미얀마 국경을 통과하여 태국 매사이 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 현지 목사님의 안내로 치앙라이 지역 을 돌아본 후, 우리 일행은 라오스 국경에 도착했다. 짧은 시간 라오스 땅을 밝고 간절히 기도한 후 태국 숙소에서 마지 막 밤을 보냈다. 그날 밤 이상학 담임목사님의 인도로 함께 모여 헌당식을 위해,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복음화를 위해, 열방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아버지께 뜨겁게 기도를 드렸다. 기도회와 친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선교현장에서 느끼는 놀라운 주님의 은혜를 나누었다.
|우리의 이웃|
이주 외국인의 좋은 친구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긍휼히 여기시는 살 아계시는 분입니다. 늘사랑교회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나그네 대접하기를 힘쓰다가 2007년 8월 31일 포항시로 부터 포항시 북구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 수탁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최득섭 목사를 비롯하여 많은 운영 위원들과 여러 직원들이 협력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외 국인 근로자, 외국인 이주민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귀한 사 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늘사랑교회는 1945년 4월 5일 포항제일교회의 도움으 로 시작된 작은 기도처였는데 나중에는 포항남부교회로 발전했고, 2009년 4월 5일 창립 65주년 즈음에 늘사랑교 회로 개명하였다. 늘사랑교회는 처음부터 어려운 이들의 이웃이 되어 주고자 활발하게 지역사회를 섬겨왔다. 무료 급식봉사, 의료봉사, 마을 잔치, 이미용 봉사, 독거노인봉 사 등등의 크고 작은 봉사프로그램으로 지역민에게 다가 갔다. 1992년에는 포항지역 최초로 경로대학을 신설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외국인 근로자 상 담센터를 운영하는 사명을 부여 받았다.
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끝으로 정보 사업 인데 이곳 적응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 상담 센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 의 인권 및 노동권 보호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밀착형 상 담서비스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7년에 걸쳐 현재 8,000건 이상의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봉사 자 100여 명이 주중과 주말에 한국어·중국어·일어·영 어, 컴퓨터 교육을 250명의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에 방문 및 센터 교육관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명절(설날, 추석)때에는 외롭게 홀로 있는 외국인 근로 자들을 초청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케 하고 계절마다 경 북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그들 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늘사랑교회의 대표 브랜드 행사도 소개했다.“매년 5월에는 늘사랑교회, 국민 은행, 포스코가 후원하는‘Love Feast’ 라는 예수님의 사 랑을 전하는 사랑의 잔치를 외국인 근로자, 학생, 다문화 가정들을 초청해 성대히 개최합니다. 올해는 9월에 포항 실내체육관을 대관하여 행사를 치를 예정입니다.”
포항시로부터 북구 외국인 근로자 상담센터로 수탁 지 2013년 12월말 기준을 보면 포항에는 2,358명의 외국 정을 받았다. 이국땅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이곳 포항 에 와서 어렵고 힘든 3D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인 근로자가 등록 되어 있다. 비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한다 들의 노동현장 및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면 더 많을 것이다. 최득섭 목사(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 찾아가 돕는 지원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다양한 복지사업 대표이사)와 센터장인 박우철 목사가 밝힌 기도 제목이다. 들을 진행하였다. 4가지 복지사업이 기둥 핵심이다. 먼저 “어렵고 힘든 나그네들의 이웃이 되어 주는 것이 예수 상담 사업으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생활, 법률, 자국어 통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우리 목회자를 비 역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운행하고 있다. 다음은 교육 사업 롯한 교회 성도들이 그들을 위한 사업에 최선을 다할 수 이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늘사랑교회만 아닌 이웃 공 업·컴퓨터 교육 등을 포함한 법률교육까지 하고 있다. 세 동체가 함께 나그네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번째가 문화 사업인데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명절행사, 체 소망한다. 육행사, 각 국가별 전통축제, 문화체험행사를 통해서 문화 양만재 기자 <manjae.yang@gmail.com>
외국인 대학생 초청잔치 외국인 외국인대학생 대학생초청잔치 초청잔치 201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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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디아-찬양율동팀|
이영순b 권사 (1교구 그린2목장) 프” ,“어린이은혜캠프)에 참여하여 기량과 자신감과 믿 음을 성장시키고 다지는 영적성장의 시간을 가진다.
찬양율동팀 지도교사 지도교사 찬양율동팀 찬양율동팀 지도교사
아동부 교사로 섬기며 해를 거듭할수록 느낀 점이 있 었다. 예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찬양 시간은 신나고 즐겁게 Open Mind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조금씩 침 체되며 예배 의욕을 떨어뜨리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것이 보였다. 교사들 연령층이 점점 높아지고 청년 봉사자가 차츰 줄어드는 걸 느끼면서‘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찬 양을 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졌다. 이에 2006 년 6월, 유년부 소수의 아이들이 예배찬양을 인도하게 되 었다. 그해 가을에 주5일 수업이 시범 시행되면서 주말학교 (지금의 드림스쿨)가 교회 내에 개설되면서 각 부서에 찬 양과 댄스에 관심 있는 아이들을 더 모집하였다. 유년부 예배에서 아이들이 인도하던 예배찬양에서 발전하여 본 격적인 예배찬양을 준비하는 찬양율동팀으로 창설되었 다. 찬양율동팀의 가장 큰 목적은 찬양을 통하여 말씀에 은혜 받는 예배분위기와 찬양율동팀 아이들이 어릴 적부 터 예배자로 쓰임 받는 경험을 통해 영적 성장과 더불어 각 부서의 예배활성화를 돕는 것이다. 처음엔 예배인도찬양으로 시작하였지만 점차 교회행 사와 교외행사에까지 초청되어 공연을 하는 자질까지 갖 추게 되었다. 활동으로는 부활절, 어린이주일, 여름성경 학교 보고 발표회, 추수감사 찬양축제, 성탄절, 성탄 축 하의 밤 출연과 그 외 S병원(부활절 & 성탄절 정기출연), 선린병원, 와이즈맨, 포항노회 어린이은혜캠프, 다문화 가정초청의 밤 등에 초청되어 공연하였다. 매년 자체 MT(겨울) 및 대외 여름 캠프( “노아찬양캠프” ,“윙윙캠
타고난 달란트가 저마다 다른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이 녹록치 않았지만 초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조금씩 기량을 발휘하고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볼 때 뿌듯함과 보람이 많았다. 특히 공연제의가 들어오고 공연을 위한 댄스곡을 지도할 때는 어려운 동작과 스텝 을 완벽히 표현해 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이 기뻐하며 찬양을 할 때 힘들어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보든 안보든 주님만을 바라보며 걸어온 이 길이 감격스 럽고 감사했다. 많은 아이들의 몸동작과 표현들을 지도하기가 쉽지가 않아 나름 엄격하게 지도할 땐 부모님들의 곱지 않은 시 선과 눈총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하나 되는 마음이 서로 통할 때는 이해와 격려의 메시지가 힘이 되었다. 오직 주 님이 기뻐하시는 찬양만 생각하며 모든 선생님들은 지금 도 땀을 흘리고 있다. 1학년부터 시작하여 6년을 잘 성장시켜 중등부로 떠나 보낼 때는 계속 연계되지 못하는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점이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될 기초가 잘 되어있고 아이들도 그제야 찬양의 묘미를 느낄 즈음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찬율팀을 섬기는 다섯 명의 선생님들은 함께 협력자가 되어 아이들이 장차 다음세대의 교회를 이끌어 갈 주역 들이 될 것을 믿으며 하나님의 귀한 예배자로 자리매김 할 것을 고대하면서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나님이 주인 되어 하시는 이 일과 먼 훗날 찬율 팀을 섬겼던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자리에서 쓰 임 받는 귀한 제자가 되어 있을지 기대해 본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 로다.”(시 113:1~2) 정리 김수영 기자 <ksy021809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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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찬양율동팀 아동부 아동부찬양율동팀 찬양율동팀 아동부 찬양율동팀
|중보기도|
중보기도 1기를 수료하고 4기까지 임원으로 섬기고 있 는 김미진 권사입니다. 10월에 5기가 시작되는데 한 기수 가 시작 될 때마다 섬김이로 참가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에 감동이 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귀하 다! 참으로 고맙다! 교회의 사역에 동참하여 훈련을 받고 중보기도자로 헌신하기로 다짐하는 형제자매님을 섬기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또한 훈련자로 뽑아내셔서 세우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도 감동을 받습니다. 저는 매주 화요일 5~6시까지 4층 중보기도실에서 기도 를 합니다. 기도제목 카드를 한 장씩 한 장씩 넘기면서 하 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 드릴 때, 기도 내용 을 보면서 눈물이 나올 때가 많이 있습니다. 빠르게 응답 하실 때도 있고 지체하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한 길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실을 나옵니다. 아쉬운 한 가지는 기도 용사들은 많은데 기도카드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제목이 없 으신지, 기도카드 작성을 모르고 계신지… 알 수가 없지만 기도제목이 많이 올라와서 많은 기도가 응답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그리고 주일 2부 예배시간에 지하 기도실에서 주일 정 병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교사로, 찬양대원으로 봉사할 때에도 귀한 시간이었지만 예배 실시간에 기도로 섬기는
김미진 권사 (중보기도 1기) 시간은 저에게 참으로 귀하고 귀한 시간입니다. 좀 더 많 은 분들이 같이 모여서 기도하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지만 그 자리를 지켜서 매 주 같이 기도하시는 분들 참 소중한 분들입니다. 피로 사신 교회를 사랑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의 손길에 가슴이 아립니다. 아직 중보기도학교를 수료하 지 않으신 분들은 관심을 가지시고 꼭 등록하셔서 같이 기 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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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지난 6월 24일부터 서울 CBS 목동 사옥 7층에서는 특 별전시회가 열렸다. 다름 아닌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 시회>이다. 개국 6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CBS 지국의 협 력 하에 각 지역에서 성경을 필사하고 있는 분들을 발굴하 여, 그분들이 정성스럽게 적은 필사본을 전시하였다. 필사 성경, 두루마리 필사본, 병풍 필사본, 두루마리 화장지에 쓴 필사본 등, 전시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성 경필사본을 보면서 그 정성과 노고에 감탄하며 믿음의 도 전을 받았다. 다양한 글씨체와 형태만큼이나 참여한 320 여 명의 삶의 간증 또한 풍성한 은혜를 전하였다. 그 전시 의 현장에 윤신현 명예집사(1교구 상도 4목장)의 성경필사 본도 포함되었다. 윤 집사는 군 하사관으로 제대를 했다. 하지만, 노년에 건강이 좋지 않게 되었다. 그때 믿음으로 시작한 것이 바 로‘성경필사’ 였다. 믿음을 가지고, 또한 정성스럽게 성경 에 기록된 말씀들을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다 보면, 몸의 통증도 어느새 사라지고 정신도 더욱 또렷해짐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1번 필사를 끝내고 났을 때의 그 감격 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어서, 경로대학의 여러 학우들 과 믿음의 가족들을 만날 때마다 자랑하며, 하나님께서 주 신 특별한 은혜들을 나누었다. 윤 집사는 이 은혜를 계속 간직하고 싶어했고, 곧바로 이어서 두 번째 성경필사에 들 어갔다. 하지만, 나이가 더 들어서일까… 몸이 제대로 따 라주지 못했다.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집중해서 필사를 하다보니까,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부산에 있는 아들 집을 오가며, 또한 부산에 있는 병원을 다니며 몸을 다스 려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필사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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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현 윤신현 명예집사 윤신현명예집사 명예집사
잠시도 놓쳐본 적이 없다. 그리고 계속 성경을 읽으며 필 사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두 번째 필사를 마쳤다. 그 감격 은 첫 번째 필사를 완료했을 때보다 더 했다. 신기했다. 성 경에 대한 애착심은 더욱 커졌다. 성경을 읽는 것도, 설교 말씀을 듣는 것도 더 집중하게 되었다. 윤 집사는 은혜에 대한 더 큰 갈망으로 이미 세 번째 필사를 시작했다. 이번 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부어주실는지 기대하면서 말이다. 이제 윤 집사에게 있어 성경필사는 살아있는, 또 한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다. 정리 홍원표 목사 <hwplj@hanmail.net>
|청지기재정교실 소감문|
청지기재정교실-희망의시작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내 방에 걸린 액자의 내용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사랑 합니다. 하루에 몇 번씩 읽으면서 마음에 새깁니다. 2014 년이 시작될 때 저는 예상치 못했던 힘든 재정적인 어려움 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 정춘자 권사님의 조언 과 사랑에 힘입어 함께“청지기 재정교실”강의를 들었습 니다. 청지기 재정교실을 마치는 지금, 매우 아쉬운 마음 입니다. 매 강의마다 열정적이고 섬세한 설명으로 감동을 주셨던 이헌석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내 삶에 이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 누 구의 잘못인가?’ 만을 생각하며 죄책감, 좌절감, 실패, 때 로는 알 수 없는 억울함과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상 한 마음으로 저는 지쳐갔습니다. 그러나 매주 듣는 청지기 재정교실로 인해 제 마음에도 조그마한 희망이 생기기 시 작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일 어난 일이며 하나님은 지금의 이 상황과 형편을 누구보다 도 잘 아신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통해 진정한 크리스천은 모두 청지기가 되어야 하며 그 청지기란“하나님이 이 땅에서 맡기신 물질을 영 원의 관점에서 잘 관리하여 주님 앞에 충성스런 청지기로 서는 것” 이었습니다. 청지기가 되는 것을 배우며 저는 조 금씩 제 생각이 정리되며 어려울 때 성경으로 돌아가는 법 을 배웠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첫째, 가계부 쓰 기였고 둘째, 지금 나의 재정상황을 적는 부분이었습니다. 부채, 저축, 그리고 투자 부분인데 그때마다 누군가가 거 울로 나를 들여다보는 것 같아서 불편하고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 나름 열심히 열 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매우 암 담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현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나를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양현정 성도 (1교구 상도5목장) 저는 이번 강의를 통하여 특별히 5가지가 마음에 와 닿 았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 둘째,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 신 것이다. 셋째, 모든 재정적인 결정은 영적이 결정이다. 그러니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께 여쭙고 기도하고 결정 해야 한다. 넷째, 영원한 나라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다. 다섯째, 진정한 성공 또는 실패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닌 천국에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그분께서 하신다. 여전히 제 삶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지만 그래도 이 모든 상황에 함께 하시는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기도합 니다. 앞으로의 삶은 선물이며 이 가운데 주님께서 섬세 하게 간섭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배 운 대로 적용하여 재정적으로도 승리하는 삶을 살아 하나 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 니다.
201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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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7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찬식 성찬식 성찬식(7.6 (7.6 주일) (7.6주일) 주일)
전도시상 전도시상 전도시상(7.6 (7.6 주일) (7.6주일) 주일)
사랑학교 사랑학교 사랑학교종강 종강 종강(7.8 (7.8 화) (7.8화) 화)
생명문화 생명문화 생명문화캠페인 캠페인 캠페인시상 시상 시상(7.13 (7.13 주일) (7.13주일) 주일)
새가족환영회(6.1 주일)
안수집사수련회 안수집사수련회 안수집사수련회(7.19 (7.19 토) (7.19토) 토)
7월호 정답 및 당첨자 김중교 (2교구 대백목장) 273-**** 박주영 (새가족 사랑목장) 010-****-5924) 이화춘 (5교구 장성2목장) 010-****-8900) 조선희 (5교구 우창3목장) 010-****-6013) 채길자 (3교구 신도2목장) 010-****-5852)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8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야곱이 라반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천사를 만났을 때 그 땅에 붙인 이름 (창 32:2) ㉡ 벨릭스의 후임 총독으로 유대인의 환심을 얻고자 사도 바울을 억류함 (행 24:27) ㉢ ◯◯◯과 300 용사 (삿 7장 참조) ㉣ 블레셋 거인족의 후손으로서 골리앗의 아우 (삼하 21:19) ㉤“불의를 행하는 자는 ◯◯◯◯◯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골 3:25) ㉥ 헤롯왕의 후손으로서 사도 바울의 심문에 관여함 (행 25장 참조) ㉦ 사도 바울이 이 곳에서 발을 못쓰는 사람을 일으키는 이적을 행함 (행 14장 참조)
▶ 세로열쇠 ①“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이라 칭함을 받았나니”(약 2:23) ②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이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싸우기 위해 진을 친 곳 (삼하 5:17~18) ③ 유대 총독 벨릭스의 아내로서 유대인이었음 (행 24:24) ④ 법궤 안치에 실패한 다윗이 이 사람에게 법궤를 맡김 (삼하 6:10~11) ⑤ 아론 자손에게 준 도피성 중의 하나 (대상 6:57) ⑥“◯◯◯◯◯◯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 3:15) 절
취
선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5번지 본점 054) 247-7700 상원점 054) 246-0909 하나로클럽양덕점 054) 230-5225
이희우 성도 (새가족교구 구피목장)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4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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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