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Vol.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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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사순절의기도 박인걸 빈손 들고 서 있는 앙상한 나뭇가지들을 보면 주님 앞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아무것도 내 놓을 것 없이 부끄러운 모습으로 매서운 겨울바람에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언제나 도움만 구했을 뿐 주 앞에 항상 빈손이었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 보다 더 가혹한 십자가에 못 박힘은 내 죄를 위한 고난이건만 수난당한 주님을 생각하기보다 언제나 내 입장만 내세웁니다 돌멩이보다 더 단단한 아집과 나무 껍데기처럼 두꺼운 죄악의 옷을 입고 내려놓을 줄 모르는 자아가 이 사순절에 깨지게 하소서 두 손을 번쩍 든 나무들처럼 주님 앞에 모두 일어서서 십자가에 못 박는 망치소리와 가상칠언의 음성을 놓치지 않고 듣게 하소서 언 땅을 딛고 서 있는 나무들처럼 믿음의 두 발로 든든히 서서 죽음을 이긴 주님처럼 부활의 신앙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박인걸 시인 - 백석대 기독신학(학사), 목회학·실천신학(석사) -《문학저널》·《문예춘추》시 등단 - 문예춘추시인협회 이사 -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 부천노회 노회장, 주사랑 실천운동본부 회장 역임 - 백석학사동역자회 회장. 수주 중앙교회 담임목사 - 시집『당신과 함께 걸으면』 『산고랑에 , 흐르는 개울물 소리』 - 일반서『푸른 목장』(설교집),『내 앞에 열린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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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사순절의 기도 - 이달의 시
<이웃 되어주기>와 생명살림 프로젝트 - 담임목사 칼럼 참된 청지기의 마음과 자세 - 청지기 수련회 새 세기를 담당할 일꾼으로 비상하라 - 70이하 토크콘서트 예닮제자훈련에 임하는 각오 - 예닮훈련
긴 동토를 지나 새봄이 왔다. 용수철(Spring)이 튀어 솟아 오르 듯 만물이 기지개를 펼 것이다. 우리들의 영혼도 긴 잠에서 깨어나 새롭게 시작하며 활기차게 믿음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경북수목원 사진촬영 박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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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어머니 요게벳 - 성경인물사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 사랑학교 수련회 믿음은 감동이다 - 1교구 삶.피.모 돈보다 생명입니다 - 생명문화 캠페인 볏짚 세 단과 아버지의 믿음 -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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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으로 담당해야 할 막중한 사역 - 중보기도 봄 들판이 밥상이로구나 - 건강상식 영아부.유년부.소년부 겨울성경학교 - 겨울성경학교 2015 바울전도대 요일전도팀 안내 - 미리보는 행사안내 2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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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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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7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양만재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이웃 되어주기>와 생명살림 프로젝트 여러분은 자신의 이웃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연
도 만난 유대인의 이웃은 제사
히 내 집 옆에 사는 사람이 내 이웃이지요. 포항사람의 이
장, 레위인 같은 유대인이 아니
웃은 포항시민이요, 경상도 사람의 이웃은 경상도 사람이
라 그를 불쌍히 여겨 그의 아픔
요, 직장동료 또한 내 이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에 함께 해준 사마리아인이었다
한 율법사가 예수께 와서 동일한 질문을 했습니다.“누가
면, 고정된 이웃, 정해진 이웃,
내 이웃입니까?”예수님은 그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결정된 이웃은 사실 의미가 없
비유를 말씀해주시면서 이웃이 누구인지를 가르쳐 주셨
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습
습니다.
니다.
이상학 담임목사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 온 몸이
이웃은 결정된 것이 아니라 <되어주는 것>입니다. 사마
피투성이가 되어 거의 죽게 된 사람이 있었다 합니다. 아
리아인은 상식적으로는 유대인의 이웃이 아니었습니다.
마 그는 다른 특별한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유대인이었
그러나, 그는 아픔 당한 유대인의 이웃이 기꺼이 되어 주
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은 유대인이었던 제사장과 레
었습니다. 이 <되어주기>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주님은
위인은 그를 피해 지나갔습니다. 반면에 유대인의 원수라
이 비유를 선행을 강조하는 의도로 말씀한 것이 아니라는
여겼던 사마리아인은 이 사람에게 기름을 붓고 상처를 싸
사실입니다. 이 비유는 원래 영생에 대한 질문으로 촉발되
매주고, 여관에 데려가서 정성껏 간호해 주고, 아침에 길
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율법사에게 마지막으로 말씀했
을 떠날 때에는 2 데나리온을 주인에게 주며 당부했습니
습니다.“너도 이와 같이 하라.”이 사마리아인 같이 하라
다. 당시 여관의 하루 숙박비가 1/12 데나리온이었다고 하
는 말씀입니다. 뭘 말합니까? 이 사마리아인 같이 하면 네
니 이 사마리아인은 24일치 숙박비를 지불할 정도로 정성
가 영생을 얻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을 다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그는 말했습니다.“내가 돌 아올 때에 필요하면 필요한 경비를 더 줄 것이니 잘 돌보 아 주시오.”
이 부분이 기존의 영생관을 가진 우리를 곤혹스럽게 합 니다. 우리는 영생과 구원을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
이 말씀 후에 예수님이 율법사에게 물었습니다.“누가
원이 우리의 행위 여부와 관계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여기서 질문이 달라
이듯이, 영생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 봅니다. 만일, 영
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율법사는“누가 나의 이웃입니
생을 죽어서 천국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맞는 말입
까?” 라고 물었습니다. 즉, 자기 이웃으로 정해진 사람들이
니다. 하나님이 예수님 피의 공로로 우리 죄를 용서해 주
누구냐는 질문입니다. 그에게 이웃은 결정된 것, 정해진
시고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과 연
것, 운명적으로 고정된 것이었습니다. 율법사의 이웃은 율
약함에도 은총으로 우리를 이끄셔서 죽음 이후에도 당신
법사요, 유대인의 이웃은 유대인입니다. 그는 이웃인 유대
의 자녀로 영생을 누리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영생은 내
인에게 대단히 잘 대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세적 차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 중요하게는 영생은
를 옳게 보이려고“내 이웃이 누구냐?” 라고 물었던 것입
현세적 차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어떻게 해야
니다. 그런데, 비유의 끝에서 예수님은 질문을 뒤트셨습니
영생을 얻습니까?” 라고 묻는 율법사에게 되물었습니다.
다.“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이 질문은 강 “율법에 어떻게 기록되었느냐?”율법사는“하나님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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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칼럼|
고 이웃 사랑하라 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어머니 교회로 세우신 주님의 뜻을 110주년을 맞이하여
이 말에“그것은 행위주의요 율법주의다. 영생은 오직 은
다시 한번 환기하며, 그 부르심을 다음 100년에도 받들어
혜로 얻는 것이야” 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네
나가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주님께서 보길 원하시기 때문
가 옳게 말하였다. 그와 같이 하라. 그러면 살리라” 라고
입니다.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저 세상에서 뿐 아니라 이미 이 땅에서 누리는 것인데, 바로 하나님 사랑하고 이 웃 사랑하는 삶 속에 영생이 들어있다 보신 것입니다.
모든 교우가 남녀선교회의 <생명살림 프로젝트>에 적 극 참여하여, 누군가의 이웃이 되어주어 영생을 누리는 은 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내 자신이 정해 놓은 경계 안에 갇혀 있을 때 그것 이 지옥이 아니겠습니까? 내가 사랑해야 할 진정한 이웃 은 내 가족밖에 없다 생각하여, 그 바깥에서 일어나는 모 든 아픔에 눈감고 사는 것이 바로 동굴 같은 감옥생활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경계를 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자유함으로 누군가의 아픔을 끌어 안아 이웃이 되어 줄 때 그는 이미 천국을 사는 사람이요, 영생을 누리는 사 람입니다. 우리 교회는 2015년 110주년을 맞아 <이웃되어주기> 프 로젝트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4~5월에 남선교회와 여전 도회 주관으로 시골의 미자립 교회를 섬기고, 포항지역의 고아원·양로원·새터민들을 돕는 <생명살림 프로젝트> 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대도시에 모든 것이 넉넉히 갖춰 져 있는 교회와 달리 노인 몇 명에 자기 젊음과 인생을 거 는 시골 목사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섬기는 교회 는 사실 우리와 별반 관련이 없는 남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이들을 피하여 지나가는 제사장, 레위인이 되는 것입니다. 시골 미자립 교회와 목사님들의 이웃이 되어주기가 <생명살림 프로젝 트>입니다. 이들이 섬기는 교회를 찾아가 함께 예배도 드 리고, 시설보수도 도와드리고, 필요하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교회집기도 마련해 드리는 행사입니다. 나아 가, 목사님들이 힘내셔서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시도록 우리 교회에 초청하여 만찬도 함께 하며 격려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포항제일교회의 모든 등록교인은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회원입니다. 저는 여태까지 우리 교우들에게 봉사와 헌신 을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양육과 훈련에 전 념해야 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명살림 프로 젝트>는 예외입니다. 이 지역에 영적 젖줄을 공급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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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수련회|
죄중에빠져서영죽을인생을구하여주려고나피를흘렸다 네죄를대속했건만너무엇하느냐 한없는용서와참사랑가지고세상에내려와값없이주었다 이것이귀중하건만너무엇하느냐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은 모든 영혼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기 위해 아낌없이 전부를 던졌습니다. 허무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 나에게 하나님의 보배롭고 존귀한 자녀 되 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 주여! 탄식소리 밖에 나 오지 않으니 어찌 할까요? 나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사람이 되어 섬김과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 마 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여 하나님 나라에 더 가까이 가는 은혜 를 누리게 하소서. 청지기 은혜 집회를 통해 참된 청지기로서 우리의 마음 자세와 주님이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걸어가야 할 삶의 분명한 의식과 치유, 사명, 섬김의 원리 그리고 존 재의 이유를 묵상해 본다. 어떻게 하면 즐겁고 아름답게 섬길 수 있을까? 섬기는 자의 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 <행복한 일꾼> 먼저 흥정의식을 버리고 은혜의식으로, 비교의식을 버리고 참된 섬김의식으로, 공로의식을 버리 고 빚진 자의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주인을 향하여 불평 하고 원망한다면 은혜를 망각하는 순간이다. 동료와 이웃 관계에서 비교의식이 지나치면 불필요한 경쟁으로 교회 와 사회를 어둡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자신을 향해 버려 야 할 나의 공로가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는다면 섬김의 삶 은 더 이상 기쁘지 않다. <일꾼의 치유>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보면서 우리가 영혼의 어두운 밤과 같은 영적침체에 있다면, 쉼의 여유를 상실하지 않았는지, 하나님과의 소통을 잃어버리고 기도, 말씀을 상실하여 말씀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고 있는지 살 펴야 한다.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훈련을 통하여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 한다. 중보기도, 전도훈련, 예닮, 큐티 등 나를 다듬어 가 는 여러 훈련을 통하여 둔해진 마음과 영을 회복하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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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온전한 일꾼으로 준비하는 은혜를 누리길 원한다. <일꾼의 섬김 원리> 첫째, 맡 김의 원리다. 청지기의 타락은 주인의 것을 내 것으로 착각하 고 주인의 뜻을 생각지 않고 내 맘대로 하는데 있다. 맡겨 주신 이동원 목사 시간동안 내 것은 아무것도 없 다. 내 삶의 모든 시간 관리도 하 나님의 뜻에 따라 신실하게 관리하자. 둘째, 재능의 원리 다. 주님이 우리에게 부어주신 다양한 은사들이 한데 어울 려 하나님 나라를 세워간다.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잘 할 수 있는 일, 기쁜 일, 좋아하는 일을 해야 기 쁨으로 섬길 수 있다. 셋째, 작은 것에 대한 충성의 원리 다. 하나님 앞에서는 큰 일도 작은 일도 없다.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내게 맡겨진 일에는 충성과 성실로 섬겨야 한 다. 마지막으로 정당한 충성의 원리다. 어떤 일이라도 그 동기는 선해야 한다. 섬기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열매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 <일꾼의 사명> 사랑하기 어려운 소외된 이들을 끌어안 고 사랑하며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를 그들 마음속에 심어 주는 것이다. 전도와 사랑은 떼어 놓을 수 없다. 감사한 일 은 하나님이 우리교회에 전도훈련학교를 세워 주시고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을 갖게 하셨다. 전도훈련학교에서 배우 고 훈련받아 자신 있게 전도를 할 수 있게 해 주셨다. 강사 목사는 모든 성도가 전도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빚진 사랑 을 이웃과 함께 나누길 권면하였다. 우리교회 소그룹 모임 삶.피.모와 여전도회, 남선교회 그리고 각종 모임의 가장 우선인 사명은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예수님 사랑을 전하 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방을 향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전도의 열정을 품고 사랑을 더하여 한 걸음 한 걸음 하나님 나라에 선한 발걸음을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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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의 존재 이유> 하나님이 함께한 요셉의 파란만장 한 인생처럼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요셉의 삶 전체 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선교적인 삶이었다. 하나님이 요셉 과 함께 하여 형통한 자가 된 것은 오랜 시간을 두고 만든 거룩한 습관이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정직성과 성실성 의 결과이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며 삶의 한복판에서 보 여주며 증인이 되었다. 요셉은“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 니하니까?”라고 입술로 선포하며 기회가 올 때마다 하나 님이 함께 함을 보여 주었다. 교회 안에서만 일꾼이 아니
라 가정, 직장, 사회에서도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 증 거가 되어야 한다. 작은 일이라도 성실과 정직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가 되어 내일을 가진 교회, 꿈이 있는 교회로 비상하기를 기도한다.
김수영 기자 <ksy02180930@hanmail.net>
내구주예수를더욱사랑엎드려비는말들으소서 내진정소원이내구주예수를더욱사랑더욱사랑 이전에세상낙기뻤어도지금내기쁨은오직예수 다만내비는말내구주예수를더욱사랑더욱사랑 이세상떠날때찬양하고숨질때하는말이것일세 다만내비는말내구주예수를더욱사랑더욱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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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하 토크 콘서트|
톡톡, 70토크콘서트 -새 세기를 담당할 일꾼으로 비상하라 담임목사의 당부 사항이 있었다. 첫 장은 다소 어색해지고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좁 히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참석한 자리가 편안하고 친근감 이 들도록 유머를 곁들인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김 태섭b 안수집사는 70토크콘서트를 준비하면서‘담임목사 님’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을 조사 하였다. 많이 나온 말들 은 - 책, 청학동 훈장님, 이웃사촌, 헝클어진 머리, 파파스 머프, 우리교회 연예인, 배우 박신양, 유재석, 진보, 자유 한 영혼이 나왔다. 2월 8일 오후 종려나무홀에서 담임목사와 함께 하는 70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담임목사와 사모를 모시고 70이하 남녀 전도회와 선교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4시에 70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이날 같은 시각에 잡힌 110주년 찬양대 준비발대식이 있어서 30분이 지체되었다. 담임목사를 기다리는 회원들의 모습은 활기차고 생동감 이 넘쳐 흘렸다. 중창 연습과 함께 은혜로운 찬양을 부르 며 전도회, 선교회 별로 둘러앉은 테이블 사이로 회원들의 웃음소리와 이야기꽃들이 종려나무홀을 가득 메웠다. 한 공간, 같은 자리에서 직접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비전 생 각들을 듣고 나누는 첫 자리가 주는 신선한 흥분과 설렘으 로 들뜬 풍경이었다. 곧 열릴 잔치를 고대하며 기다리는 즐거움과 흥겨움이 따끈따끈하였다.
사회자는 미리 준비한 개인적인 질문을 담임목사께 물 어 친숙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4시 30분이 지나자 담임목사와 사모가 종려나무홀에 들어서고 열렬한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동준 장로가 기도를 하고 사회를 맡은 김태섭b 안수집사가 각 여전도 회와 남선교회를 소개하면서 70토크콘서트는 시작되었 다.
2장에서는 각 여전도회와 남선교회별로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질문을 하였다. 질문을 간추려 보면 세 가지 형태 로 간추려진다. (1) 여전도회와 남선교회 관련 질문. (2) 생 명문화캠페인 관련 질문. (3) 제자양육훈련 관련 질문.
70토크콘서트는 2막 3장으로 진행되었다. 1막과 2막 사 이에는 준비한 중창과 아코디언 개인 독주가 있었다. 첫 장에서는 담임목사와 사모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두 번째 장은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신앙생활 전반에 대한 질문 을 하였다. 마지막 장에서는 교회와 자녀의 교육관을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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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질문을 받고 들려주는 동안 담임목사를 향한 거리감이 훨씬 줄어드는 느낌이 전해졌다. 70토크콘서트 를 시작하기 전 전도회원들에게 70토크콘서트를 향한 기 대와 심정을 물어보았다. 그 중에서 공통적인 것은 가까우 면서 언제나 멀리 느껴지는 담임목사님을 한 자리에서 함 께 우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설레고 다른 사람을 거치지 않고 직접 생각을 나누고 들을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쁘다는 내용이었다. 개인적인 질문들을 솔직담백하게 답변해 주는 담임목사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면서 모두들 마음을 열며 다음 2장 질문으로 넘어갔다.
남녀 전도회와 선교회에 대한 질문들을 살펴보면 (1) 교 회 안에 여러 모임이 많은데 꼭 여전도회를 참석해야 하는 지를 의문시 해 오는 교인에게 뭐라고 말해야 하나? (2) 요 즘 소모임이 예전보다 늘어서 젊은 부부 모임, 젊은 여목 장, 젊은 남목장 등이 많아졌다. 77이하 전도회는 여전도 회에서 막내 전도회인데 젊은 부부 모임에서 우리 77전도
|70 이하 토크 콘서트|
회에 곧 합류하겠지 하고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현 실정은 그 렇지가 않다. 소규모 그룹 모임이 많아지는 현재 분위기에서 전도회와 어떻게 연관시켜 나갈 계획인가? (3) 교인마다 남선 교회에서 활달한 활동을 못하는 경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 겠지만 활성화가 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선교회 활성화 못지않게 가정의 화목함도 중요하다고 생 각한다. 선교회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화목함이 그 먼 저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가정이 화목하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나 자신은 선교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지가 않다. 여기에 대해서 담임목사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생명문화캠페인 관련 질문에서는 (1) 생명문화캠페인은 파 급력이 있는 좋은 캠페인이다. 그런데 밖에서 보면 우리 교회 교인들 차량만 돈보다 생명이다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2)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한데 영적인 부분에 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생명문화캠페인은 세월을 두고 장 기적으로 조직화해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을 조 성하여 각 기관에 방문, 홍보를 해야 하지 않는가? 제자양육훈련 관련 질문에서는 (1) 양육훈련의 모델이 되는 곳은 어디인가? (2) 우리 교회에 오기 전 타 교회에서 제자양 육훈련을 받아도 다시 제자양육훈련을 받아야 하는가? 다른 예로 우리 교회에서 제자양육훈련을 받으면 다른 교회에 가 서 혜택을 받는가? 그 외에 나온 질문을 보면 (1) 종교인의 과세에 대해서 어떻 게 생각하는가? (2) 요즘 자녀교육이 힘이 든다. 평일에는 학 원에 다니느라 아이들 얼굴을 못 보는데 주일날엔 교회에 있 다 보니 제대로 못 보는 실정이다. 학교 성적을 보면 화가 나 는데 자녀교육과 신앙교육까지 병행해야 하는 삼중고다. 어 릴 때는 끌고 와서 주일학교에 보내지만 가정에서 신앙교육 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많은 길문에 일일이 성실하게 답변한 후 담임목사는 마지 막 당부사항으로 어려운 생활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의 영적 자유함에 대한 중요성, 어떤 사역이든 하나님이 중심 이 되어야 한다는 것, 우리 내면의 영혼 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기도 후 두 시간에 가까웠던 70토크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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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관계상 담임목사의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다 싣기 어려운 점이 있어 몇 가지만 옮긴다. - 전도회 관련 질문에서는 많은 소그룹 모임들을 한동안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할 것이다. 어느 시점에 되면 소그 룹의 모임들을 모아야 할 때가 보일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 럽게 전도회를 구심점으로 해서 정리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제자양육훈련에서는 사랑의 교회 중간 단계까지만 모 델로 삼을 것이다. 제자양육훈련을 통해 양성된 제자는 자 신의 은사에 따라 교회일꾼으로 아니면 사회일꾼으로 부 름을 받을 것이다. 사회일꾼으로 사회를 섬기는 경우는 직 장이나 정치든 적극적으로 사회를 섬기는 두 가지 길이 있 다. 성도 은사에 따라 교회 은사 일꾼으로 사회 일꾼으로 나아갈 그림이다. - 생명문화캠페인에서는 우리 교회가 어머니 교회로서 창립기념예배를 통해 치고 나간 반향이 컸다. 다른 교회는 물론이고 젊은 2,30대 반응들이 뜨거웠다. 그래서 이 캠 페인을 개교회를 넘어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연합하여 섬겨야 한다 싶어 성시화본부로 들고 갔다. 성시화본부에 서 중소교회를 중심으로 적극 참여하여 활성화가 되었다. 성시화본부와 조직이 단단한 노회에서 통일과 생명살리 기 조직을 공식화 하면서 구호만으로 끝나는 캠페인이 아 니라 눈덩이처럼 커지는 사회인식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 는 운동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 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던질 수 있 는 영적 성찰이며 적극적인 행동으로 돈보다 생명이 먼저 인 생명문화캠페인이다. 우리 모두 회개와 성찰 칭찬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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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필요하다. 취재를 하면서 인상에 와 닿았던 것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비전 앞에 교회의 지체된 자 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싶어하는 주인 의식이었다. 신앙 생활이 개인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라 는 예수님의 말씀에 담긴 사회를 향한 자세를 생각하게 되 었다. 나와 교회가 속해 있는 사회라는 더 큰 틀 안에서 예 수님의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의미를 되 새기게 하였다.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남녀 전도회 회원들의 열정이 뜨거우면서도 냉철함을 견지하 는 자세가 돋보이는 70토크콘서트였다. 38세에서 46세에 이르는 70이하 남녀 전도회는 전통 깊은 우리 교회의 상하를 아우르는 구심점이다.‘말씀에 견고히 서서 다음 백년을 향해 비상하라’ (사도행전 6장 7 절)는 올해 교회 표어처럼 백년을 향해 비상해야 하는 핵 심이며 얼굴들이다. 전통 깊은 교회에서 자칫 존재감이 묻 혀버리기 쉬운 연령층이지만 이들을 향한 주변 관심들이 따뜻하였다. 앞으로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중 추역할을 잘 담당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달되었다. 다 가올 새 세기를 담당할 일꾼으로 비상하는 빛과 소금이 되 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린다.
전형숙 기자 <eowka12@hanmail.net>
|제자훈련|
32주 남성제자반 김천복 : 하나님께서 제 자신을 변화시켜 주실 것을 확신하며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이성욱 : 이 기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김민철 :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영적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김용달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제자훈련을 통해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병우 :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믿고 새롭게 변화되어 참 제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32주 여성제자 1반 최윤자b :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영신 : 어리숙한 신앙과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되기를 원합니다. 최종순b : 믿음으로 순종하며 갈 때 주님의 길이 보일 것을 기대합니다. 최선희a : 예수님의 마음을 좀 더 알고 싶고 내 자신도 이번 기회로 주님의 인격을 닮아 가길 원합니다. 이창희 : 32주 후 변화된 제 모습을 그려봅니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박은희b : 제 자신이 변화되길 원합니다. 주님을 닮아가길 소망합니다.
32주 여성제자 2반 김경희d : 열심히 하겠습니다. 천현숙 :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최정숙c :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길 원합니다. 여신은 : 부족한 저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무조건 맡기겠습니다. 안재열 :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하며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민수희 : 훈련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항존직 남성제자 1반 윤정선 : 제가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하여 주님의 향기를 내는 삶으로 살기 원합니다. 김승길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사명을 깨닫게 하시고 새로운 변화를 누리길 원합니다. 고성호 : 제 자신이 변하고 신앙의 성장이 있길 원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교원 :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고 저의 신앙이 성장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윤한길 : 더욱 주님 앞에 가까이 다가가고 영적으로 성숙되기를 원합니다.
항존직 여성제자 1반 김경미 : 주님께서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은혜 내려주시고, 저를 변화시켜 주길 원합니다. 김정해b : 주님 앞에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여 주님의 뜻을 알아가는 행복한 여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김남순 :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 내적인 변화로 인한 새로운 삶에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하승옥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여정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심정으로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김옥분 : 하나님과의 관계가 영적으로 더 깊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원합니다.
항존직 여성제자 2반 권영숙 : 훈련을 열심히 받아 예수님 제자가 되겠습니다. 김옥희 : 예수님을 닮기 원합니다. 윤미자 : 매 시간마다 충실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이석란 : 주님께서 주신 지혜로 잘 섬길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정소정 :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그분의 삶을 따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미옥 : 훈련을 통하여 제자로 변화되길 원합니다.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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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사건|
요게벳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가장 위대한 인 물이라고 할 수 있는 모 세의 어머니이다. 이 위 대한 인물 뒤에 존재하 는 더 위대한 어머니에 대해 성경에서는“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 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 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강가 갈대 사 이에 두고” (출 2:1~3) 라고 짧은 구절로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서 보듯이 요게벳은 두려움이 옥죄어오는 긴박하 고 절실했던 삶의 순간에서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 보는 용기와 담대함을 가진 어머니였다.
하고 있는 여성이었다.
요게벳은 레위의 딸이며 레위 지파 아므람과 결혼하여 미리암, 아론, 모세 등 세 자녀를 낳은 여인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함을 두려워한 애굽의 바로 왕이 히브리 남자 아이들을 죽이라는 학살 법령을 강행할 때 모세를 잉태하 고 낳았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 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 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 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히 11:24~26)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 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 하였으며” (히 11:23)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모세는 젖만 먹은 것이 아니라 믿 음도 함께 먹고 자랐다. 요게벳은 전심전력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아들 모세를 양육하고 신앙교육을 했다. 그녀는 아 이의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리와 공의를 사랑하는 정신을 심어 주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고자 노력하였 다. 왕궁에서의 호사스런 생활과 최고의 애굽 학문을 배우 고 자란 모세였다. 그러나 히브리인으로서 하나님을 신망 하고 동족을 사랑할 수 있었던 배경은 어머니 요게벳으로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 집에서 석 달 동안 기르더니” (행 7:20) 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모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아름다운 아이요,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위하여 구원자로 세우실 아이임을 믿는 신실한 믿음의 눈을 가진 어머니였다. 그 당시 애굽에서 히브리 사내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 이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요게벳은 아이를 위해 세운 계획이 그녀와 가족의 생애에 고통과 고난을 가져온 다 해도 그 일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성취하는 데 필요 하다면 목숨을 불사하고라도 자신의 몫을 감당하리라는 결심과 결단력을 가진 용감한 여성이었다. 요게벳은 바로 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였기에 바로의 명령을 거역하 고 하나님을 따르는 믿음으로 모세를 키웠다. 장차 이스라 엘 백성을 인도해 내기 위한 지도자의 사명을 성취할 아이 의 어머니로서 요게벳은 아주 신실한 믿음과 용기를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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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자라 더는 숨겨서 키울 수 없는 처지가 되자 요 게벳은 처음보다 더 위험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물이 스며들지 않게 역청과 나무진을 칠한 갈대 상자를 만들어 아기를 그 바구니에 담아 나일강가 갈대 사이에 띄우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 결정은 가족의 안전과 아기 모세의 생 명을 위태롭게 할 만큼 위험한 것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의 지혜와 노력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실행 하였다. 아기를 바구니에 넣고 강가에 띄운 요게벳은 아기의 누 이 미리암을 불러 그 바구니를 지켜보게 하였다. 마침 강 가에 나왔던 애굽 공주의 눈에 띄어 모세를 양자로 삼게 되자 딸 미리암의 총명함으로 유모의 역할까지 맡게 되었 다.
|사랑학교 교사 수련회|
부터 배운 신앙교육이었다. 요게벳은 교만과 궁전의 호화 로움 가운데 흘러넘치는 죄악과 방탕함과 악습으로부터 막아 주는 방패가 될 수 있는 신앙을 모세에게 가르쳤던 여인이었다.
에 의해 위대한 사명을 이루도록 선택되었다. 선지자 미리 암, 이스라엘 최초의 제사장 직무를 감당한 아론, 이스라 엘 민족 지도자 모세의 삶 속에 큰 영향을 끼친 어머니 요 게벳. 하나님은 지금도 요게벳과 같은 어머니를 기다리신 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의 어머니가 될 만큼의 믿음 과 용기를 소유한 여인 요게벳. 믿음의 눈으로 아들을 볼 줄 아는 어머니 요게벳. 이 믿음의 여인 요게벳은 하나님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포항사랑학교 (교장 이재훈 장로)는 지난 2월 12일, 13일 양일간 경주 한화콘도에서 교사수련회를 가졌다. 포항사랑학 교는 전쟁과 가난, 세상의 질곡 속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이웃들에게 교육의 기초이자 삶의 기본적인 생활능력인 문 해능력을 키워주며, 한글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워진 비영리교육기관이다. 이날 김진영 목사의 기타에 맞춰 찬 양과 경건회 시간을 가졌다. 김목사는‘가장 위대한 계명,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듯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전해 주었다. 2부 워크샵에서는 아이스 브레이크, 5분 스피치, 레슨지도, 교무지도, 사역에 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개강을 앞두 고 교사들의 마음가짐과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 지도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이 진행되었다. 5분스피치 시간에 는 교사들이 사랑학교를 섬기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다짐, 기도제목 2가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한결같 이 교사로 섬기게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며 순종과 감사와 낮은 자세로 섬기며 사랑으로 봉사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 짐하였다. 사랑학교는 3월 3일(화) 개강한다. 단계별 맞춤학습(초급. 중급. 고급. 특별반)으로 운영된다. 한글교실 8반, 영어교실 3반, 컴퓨터 교실1반 등 총 12개 반으로 진행된다.
문의 - 교회사무실 054-244-3311 / 교무담당 010-6765-5891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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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피.모|
믿음은 감동이다 ‘당진에서 포항까지 매주 왕복 10시간 지구 두 바퀴 반을 주님과 함께 하다’ 1교구 지곡6 목장 삶.피.모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다음 주 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명절을 닷새 앞 둔 2월 14일 오후 4시, 귀향하는 마 음들로 분주할 때 삶이 피어나는 하나님의 가족들은 김경 화(권의준 안수집사) 목자의 집으로 모여들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삶·피·모에 꼭 참석하게 해 주 세요”믿음의 기도가 생활을 주관하게 하는가 보다. 목자 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사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 다. 아버지와 어머니, 딸, 손자까지 3대가 함께 들어오고 (금순득. 진순자. 금희정 집사) 잠시 후 어린 두 딸을 데리 고(황윤덕. 박수정b 집사)부부 등장, 김종원. 이경숙e 집 사 부부와 정숙형 권사까지 다 앉으니 거실이 가득 찼다. 고향집을 찾아 온 형제와 자매들처럼 하나님 자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랑의 덕담이 오고갔다. 명절이 다가와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았다. 목자가 마련한 센스 만점의 다과상에서 맛있는 먹거리 시간을 보내고 알콩달콩한 이야기로 겨우내 얼었던 땅에 새싹이 한 잎 두 잎 움트듯 사르르 분위기가 무르익어갔 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찬양을 부르면서 은혜 의 강가로 나아가더니‘날 구원 하신 주 감사♬♬’찬양 소리에 성령 충만한 감동이 물결을 이루었다.‘신실하게 진실하게♬♬♬’마음을 합하여 하나님을 찬미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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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피·모 만의 특색 있는 하모니가 흘러넘쳐 나왔다. 성령이 개인의 중심에 들어와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고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 집중하는 열린 시야가 열였다. 홍원표 목사의 인도로 기도 제목과 은혜를 나누었다. 권의준 안수집사는 직장 관계로 당진과 포항을 오가는 주 말 부부이다. 금요일 오후가 되면 하나님의 자석에 이끌 리어 포항으로 달려온다. 지구 두 바퀴 반을 돌만큼 오고 가는 동안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니 감사하며 직 장에서 맡은 역할도 요셉과 같이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하였다. 주중에는 핸드폰을 통해 아내와 러브스토리가 이어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숙e 집 사는 주의 청년이 된 딸이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프 로필이 바뀌었다는 말을 전하니 모두들 감동하였다. 뿐만 아니라 언니가 성장하는 믿음을 보고 닮아 가는 동생과 함께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를 기도 제목으로 올렸다. 또 금순득 집사의 사 위 사랑과 아들을 위한 기도제목을 올리고, 돌아가면서 하나 둘 기도의 제목을 올렸다.“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 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 다.” (요 16:26) 열린 맘으로 주님께 의뢰하고 중보로 기도 하는 1교구 지곡6목장은 기쁨, 소망, 밝은 비전으로 충만 해 있었다.
김애란 기자 <dofks7242@hanmail.net>
|생명문화캠페인|
돈보다 생명입니다 예닮제자훈련 1기 1조 윤장열 안수집사 예닮 제자훈련 기간 우리 하나님의 망극하신 사랑하심
만나홀에서 밥과 반찬이 많이 남는다는 권사님들의 지적
과 우리 주님의 보혈의 은혜에 늘 감사하며 귀한 은혜를
에 만나홀에서“밥과 반찬을 남기지 맙시다” 는 홍보를 하
어떻게 갚을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또 마칠 때 쯤 함께 협
였다. 그런데 즉시 그 효과가 나타났다는 말씀을 식당에
력하며 공부한 주의 동역자들과 함께 우리도 뭔가 이 은혜
봉사하시는 권사님들부터 듣게 되었다. 또“돈보다 생명
를 나누고 싶었다. 세상의 거짓 악들이 판치는 이 땅에서
입니다” 라는 스티커는 차량 뿐만 아니라 집 대문에 붙이
교회를 넘어서 어디서나 일하시고 또 연약한 우리의 간구
고, 이번 2월 설 연휴에 우리교회에서 청년부때 만나 결혼
를 들으시는 신실하신 주님의 부르심이 있었다. 또 공부를
한 부부 6쌍이 외국으로 여행을 갔는데 여행용 캐리어에
마쳤다는 안도의 마음이 함께 자리하고 있을 그 즈음 생명
도 부착하여 많은 사람을 보게 하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문화캠페인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다. 모든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짐을 찾기도 편하였음)
돈과 물질로 결정되는 세상 한복판에 예수 그리스도의 살 아있는 생명 불씨를 우리로부터 시작하자는 예닮 1기 1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작은 부분부터 실천할 수 있
집사들의 성원에 힘입어“돈보다 생명입니다”와“밝은 미
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꼭 캠페인이 아니더
소로 인사를 먼저하자”라는 손팻말을 만들었다. 차디찬
라도 직접 찾아서 할 때 우리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겨울 한복판인 12월에 매주일 두 개조로 나누어 교회마당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다.
과 계단입구에서 각 예배에 들어오는 성도님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면서 홍보를 하였다. 처음에는 서먹하기도 하고
언 땅에 추위를 뚫고 파릇하게 피어나는 봄 새싹들의 활
부끄러웠다. 우리를 보시고 먼저 인사를 하시면서“우리
기찬 성령의 기운들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간절한 마음
교회가 참 잘하고 또 수고한다” 는 성원에 우리 모두는 힘
으로 기도해 본다.
을 얻어 더욱 열심히 하였다. 그리고 새해 1월에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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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칼럼| 이야기|
볏짚 세 단과 아버지의 믿음 겨울밤은 어머니의 검정색 털목도리만큼 길었다. 실컷 자고 나서‘이제 날이 밝았겠지’하고 눈을 떠보면, 창호 지 밖은 여전히 어둡기만 했다. 그 때쯤이면 식어가던 방 바닥이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는데, 새벽에 일어난 어머 니가 아궁이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었다. 이불 속에서 부뚜 막의 무쇠 솥뚜껑이 김에 떠밀려 들썩거리는 소리와 장작 속에 따개비처럼 들러붙은 애벌레집이 불길에 휩싸여 탁 탁 터지는 소리, 절굿공이로 고무다라이의 얼음을 깨트리 는 소리를 들었다.
았다. 맑고 신선한 느낌 이 오히려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언 손이 풀리면서 이부자 리에도 다시 온기가 돌 았다. 그런데도 아버지 의 털모자와 눈썹에 붙 어있는 된서리는 여전 히 녹지 않고 있었다.
지난밤 아버지는 십리 밖 고개 너머에 있는 살목에서 주 무셨다. 성경책을 뒷자리에 실은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것이 주일인 어제 오후였다. 아직 예배당이 없는 산골마을 살목에서 가정예배를 인도하기 위해서였다. 늦은 밤 예배 를 마친 아버지는 그곳 교우가 마련해준 온돌방에서 잠들 었다가 새벽 일찍 일어나 지금쯤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 아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었다.
“얘야! 이제 다 녹았 나 보다.” 아버지가 빙그레 웃으셨다. 그사이 아버지의 검정색 털 모자와 눈썹에 붙어있던 하얀 서리는 깨알 크기의 물방울 로 녹아 있었는데, 영롱한 빛을 발하며 성글성글 매달려 있는 모양이 보석 같았다. 아버지의 이야기는 아침 밥상머 리에서도 이어졌다. 우리 삼형제는 밥상에 둘러앉아 아버 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아버지는 살목을 떠나오기 전 헛간에서 볏짚 세 단을 가져와 자전거 뒷자리에 묶는다 고 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솜털 벙거지로 씌운 손잡이는 있으나 마나여서 이내 손이 깨질 듯 시려온다는 것이다. 칼바람은 피륙을 파고들어 살덩이를 얼리는데, 털 모자와 귀마개와 마스크도 소용이 없다고 했다. 이대로 계 속 달리다가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야 말겠구나 하고 두 려워질 때,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자전거를 세운다는 것 이다. 그런 뒤 뒷자리에 묶어놓은 볏짚 한 단을 빼내 산길 에 내려놓고는 주머니에서 성냥갑을 꺼낸다고 했다. 성냥 갑을 열어 불을 붙여야 하는데, 얼어붙은 손가락이 굽어지 지 않아 쩔쩔맨다고 했다.
그때까지도 잠에 취해 있던 나는 땡! 땡! 하는 종소리를 어렴풋이 듣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아버지의 자전거에 서 울리는 종소리였다. “얘야!”하고 나를 부르는 아버지의 음성이 들렸다. 방 문이 열리더니 싸늘한 한기로 똘똘 뭉쳐진 기운이 와락 밀 려왔다. 얼음덩어리 같은 아버지가 내 곁으로 바짝 다가와 요 아래 뜨거운 방바닥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제야 눈을 번쩍 뜬 나는 얼음나라에서 막 도착한 거구의 설인(雪人) 을 바라보며“아버지?”하고 불렀다. 아버지의 검은 털모 자와 짙은 눈썹에 하얀 서리가 얼음처럼 달라붙어 있는 것 이 놀랍고도 신기했다. 맛과 솜씨가 빼어나기로 소문난 삼 거리 설천떡집 아주머니가 곱게 빻은 쌀가루를 세밀하게 뿌린 것처럼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조중의 집사 (소설가. 포항 CBS 본부장 )
아버지의 이야기는 계속됐다.“입김을 호호 불어 손가 락을 녹인 뒤 겨우 성냥 알을 꺼내 불을 붙이는 순간 감사 의 눈물이 흐른단다. 마른 볏짚에 불이 붙으면, 그 뜨거운 “얘야! 날씨가 대단하구나. 천지가 꽁꽁 얼어붙었다.” 불길이 얼어붙은 몸을 봄눈 녹이듯 스르르 녹여준단다. 볏 아버지 몸이 떨리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요 위의 내 짚 한 단이 타오르는 동안 불길 앞에 쪼그리고 앉아 몸을 등짝은 점점 식어갔지만 차가워지는 기운이 싫지만은 않 녹여 다시 기운을 차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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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칼럼|
나는 타락한 이들의 입술에 붉은 숯불을 댔던 이사야 시 대 스랍들이 산동네 농부들의 입술에 숯불 대신 불타오르는 볏짚 불꽃을 닿게 하는 상상에 빠져들었다. 짚불 앞에 앉아 몸을 녹이던 아버지가 주민들에게 다가가 불타는 볏짚을 손 에 들고 전도를 하고 있었다. 얼마 후 불이 꺼지자 살을 찌 르는 한기와 더불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얼어붙은 산길 을 자전거 한 대가 달려가고 있었다. 숲속에서 토끼와 고라 니가 나오더니 자전거를 따라 껑충껑충 뛰었다. 숯처럼 까 만 능선 위로 토끼 눈동자만큼이나 빨갛고 투명한 햇빛이 부챗살처럼 펼쳐졌다. 아버지가 탄 자전거가 순식간에 길을 벗어나더니 하늘로 올라갔다. 구름 위를 달리는 것이었는데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고요한 가운데 허공을 날던 자전거 가 우리 집을 향해 미끄럼을 타듯 내려왔다. 아버지가 손을 흔들었다. “얘들아! 듣고 있는 거지?” 세 단의 볏짚과 함께 얼어붙은 산길을 넘어온 아버지는 주일이 돌아오자 또다시 마당 가운데로 자전거를 끌고 나왔 다. 아버지는 아기 예수가 태어났던 베들레헴처럼 작고 이 름 없는 동네에 교회가 세워질 때까지 주일 오후면 어김없 이 자전거를 타고 고개를 넘어 갔다. 2년 후 그곳 살목에 작 은 예배당이 세워지고, 대전에서 젊은 전도사가 부임해 오 자 이번에는 북쪽으로 20여 리 떨어져 있는 금강 어귀의 작 은 강마을 마께로 갔다. 아버지의 시골교회 개척은 내가 초 등학교 3학년이던 1969년부터 시작됐는데, 그동안 살목과 마께, 약초와 버섯이 지천인 양강, 인삼농사를 짓는 호리, 표교버섯 농사로 살아가는 오종골로 이어졌다. 아버지는 남 들이 잘 모르는 깊은 산골이거나 강마을에 작지만 소박하고 정결한 예배당을 세웠다. “다녀오마.”아버지가 검정색 털모자를 눌러쓰며 말했다. 자전거 뒷자리에 누런 종이부대로 포장한 성경책이 놓여 있 는 것이 보였다. 내일 새벽 그 자리에는 성경책 대신 언 몸 을 녹여줄 볏짚 세 단이 놓여 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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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학교| |칼럼|
- 제5기 중보기도학교를 수료소감 강미자 집사 먼저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제5기 중보기도학교에 불 러주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알려주시고 보고 듣고 깨닫고 행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막연하게 나도 언젠가 중보기도팀에 들어가 기도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지만, 막상 기회가 오니 붙잡고 싶은 열정이 식어버린 나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런 내 모습 이 당혹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하 게 하시겠지 라는 믿음 아닌 배짱을 부리고 있을 즈음 전 도회 회장으로부터“중보기도학교 신청란에 마지막 몇 자리가 비어 있는데 하시겠어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회장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직감하며“신청해 주 세요, 회장님!” 이라 답했고, 믿음 없는 저를 잊지 않으시 고 불러주심에 감사하였다. 그렇게 1강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담임목사님과 담당목사님을 통해서 들려진 중보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 와 마음, 중보기도의 비밀스러움이 시간마다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중보기도 사역은 유일한 중보자 되 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친히 나누어 주신 귀 한 일이다. 예수님이 이 사역을 기뻐하며 이 일을 위해 하나님 우편에서 간구하고 계신다는 것과 성도들이 최우 선으로 감당해야 할 막중한 사역임을 알게 되었다. 사실 누구보다도 나는 나의 믿음상태를 잘 알고 있었 다. 안일하고 무지하며 열정도 없고 깊이도 없는 메마른 기도의 자리에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그런 내 자신을 돌 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4주차부터 기도실 실습을 위해 기도실에 들어가는 순 간은 하나님이 거하는 거룩한 장소인 것 같아 조심스러 웠다. 자리를 잡고 성도들의 소중하고 간절한 기도카드 를 들고 마치 그들의 삶이 되고 입장이 되어 전심으로 기 도하려고 집중 또 집중을 하였다. 집중에 또 집중하기를 여러 번,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들이 솟구쳤다. 어느 새 애타고 절절한 심정이 되어 간구하며 부르짖는 나의 모 습이 신기하였다. 아직 중보자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고 온전하다 할 수 없지만 더 훈련받고 단련되어 부끄럽지 않은 주님의 성품으로 기도하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되기 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무엇보다도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중보기도 사역자로 세워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그 리고 매주 가슴에 와 닿는 영감 있는 강의로 우리의 잠든 영혼을 흔들어 깨워준 담임목사님과 매번 아름답게 섬겨 주고 헌신하는 중보기도 사역부 임원들과 찬양팀에게 진 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나는 8주간의 중보기도학교를 수료한 이후에도 하나 님이 굳건한 반석 위에 세워준 포항제일교회를 위한 중 보기도 사역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 순간의 과 정 수료로 그쳐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도에 대 한 열정을 품고 영적토굴에 들어가 교회와 가정, 성도들 을 위해 기도하는 용사로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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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 봄나물| |칼럼|
봄들판이 밥상이로구나 춥고 긴 겨울밤을 뒤로 보내고 이제 봄기운 속에 우리 몸을 맡겨, 맘과 몸 모두에게 따뜻한 햇살을 비추게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봄바람에 내 뺨을 한껏 내어주고, 등 가득 햇살 보따리를 짊어진 채 봄나물을 뜯고 싶어 동무를 찾아 누군가에게 전화 걸고 계신 건 아닌지요. 3월! 우리의 입맛을 살려 줄 나물들을 소개합니다.
수영(시금치, 산시금치)
원추리(넘나물)
산 밑이나 밭둑에 자라는 여러해 살이 풀이다. 줄기와 잎을 먹으 면 신맛이 난다. 초봄에는 빨간 잎이 올라오며 날이 따뜻해지면 서 푸르게 변한다. 신 것을 좋아 하는 아이들이 잘 먹는다. 어린 잎은 생잎으로 쌈 싸 먹거나 샐러드에 넣는다.
산기슭에 모여 자라는 덩이줄기 로 한 뼘 정도 자랄 때까지 먹는 다. 밑동 흰 부분을 칼로 도려내 면 잎도 흐트러지지 않고 맛도 좋다.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머위 보리(밀)싹 보리 싹이 한 뼘 자랐을 때까지 먹 는다. 생즙을 내 먹어도 좋고, 봄 막 장 풀고 된장국을 끓이면 시원하 다.
개망초(계란꽃) 망초 싹을 호미로 캐면 흙이 한 무더기 딸려 나오는 수염 뿌리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싹을 나물로 먹는데 지천에 흐드러지 게 널려 있어 풍년초 라고도 한 다. 칼로 밑동을 도려내 끓는 물 에 데쳐서 무쳐 먹는다.
이른 봄 어린잎과 꽃이 함께 나 온다. 3월 어린잎은 날로 먹으면 향긋하고, 꽃을 살짝 데쳐서 썰 어 된장에 박아두었다가 먹으면 향긋하다. 물에서 자라는 채소는 대부분 성질이 차서, 데쳐서 물 기를 빼고 먹거나 고춧가루 마늘 을 넣어 무치면 찬 기운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 다. 4월부터 잎에 쓴 맛이 돌기 시작해 살짝 데쳐서 쌈 사 먹거나 나물로 해 먹는다.
씀바귀 냉이처럼 뿌리로 겨울을 나는데, 뿌리째 캐서 전체를 살짝 데쳐 회로 먹는다.
달래 달래는 뿌리인 수염뿌리에서부 터 비늘줄기, 이파리 끝까지 모 두 먹을 수 있다. 날로 먹어도 향 『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 에서 발취 / 정리 긋하고, 전을 부치거나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어도 향긋하다. 김경희f 기자<band87@hanmail.net> 봄에 맡는 달래 향내는 겨우내 가라앉았던 사람의 비위를 깨우 는 약이 된다.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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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성경학교|
- 겨울 햇살처럼 맑고 투명한 영아부, 유년부, 소년부 지난 1월 초, 중, 고등부, 청년부에 이어 2월에도 영아부(1~3세), 유년부(1~2학년), 소년부(5~6학년)의 겨울성경학교 가 교사들의 뜨거운 애쓰심과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즐겁고 유익하게 진행되어 어린 영혼들의 믿음이 겨울 추위를 녹이 고 튼실하게 살찌는 계기가 되었다. ‘예수님을 따라 콩콩콩! 영아부!’ 의 성경학교는‘말씀 안에서 믿음으로 자라나요(디모데후서 3:15)’ 의 주제를 가지고 담당교사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 속에 2월 1일(주일) 2, 3부 예배시간에 맞추어 영아부실에서 진행되었다. 찬양과 설 교인형극으로 시작하여 특히 올해는‘파도놀이(1.멋진 하늘아 파란 파도야 2.바람불어도 괜찮아요 3.쨍쨍 쨍쨍 4.만들자 만들자 5.바람불어도 괜찮아요 6.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라는 프 로그램(최임형 전도사)을 준비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해맑고 티없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파랗게 물들어 익어가는 감동마저 얹 어 주는 참으로 뜻깊은 행사였다.
영아부 영아부 영아부
유년부 유년부 유년부
2월 14~15일 양일간 유년부실과 강당에서 개최된 유년부의 성경학교는‘신나는 성경탐험! 성경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마태 복음에서 사도행전까지)’ 의 주제로 성경이야기와 모션(예수님의 사역, 교회의 확장)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성경이야기 를 보다 친근하게 접근하여 쉽게 알고 깨우치도록 진행되어 평생 동안 가슴에 새긴 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었다. 또한 대구 엑스 코 플레이키즈랜드 체험을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어린 영혼들의 기개를 활짝 펼칠 수 있게 넘치도록 힘찬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도 했다. 소년부 성경학교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1박 3일의 일정으로 소년부실을 중심으로‘하나님을 기쁘시게, 세상을 아름답게 기 쁨 가득 소년부!!(스바냐 3:17)’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의 저녁‘공동체 훈련’ 과 둘째 날의 경주 대명리조트 스파월드에 서의‘신나게 놀아보자’ 라는 프로그램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 는 삶의 기본자세와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여럿이 함께 하는 마음가짐을 익힐 수 있어 성장기의 어린 생명들을 양육하는 데 꼭 필요한 영적양식이 되었다. 포항제일교회의 갸륵한 일꾼이요 동량이 될 어린 믿음이들에 게 이번 겨울성경학교가 언 땅 밑 실뿌리가 조막손으로 야무지게 흙을 움켜잡고서 환한 생명의 기지개 켜듯, 그렇게 어린 것들의 몸도 마음도, 하나님을 향한 관심과 설렘도 더욱 푸르고 푸르러 건강한 영적성숙을 이루어 주었음을! 또한 저들의 믿음이 제법 길어진 2월의 햇살만큼씩 제 키를 키워 주고 있음을 확신한다. 함께하시는 주님은 언제나 어린 생명의 주인이요 친구이시니...
소년부 소년부 소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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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3월행사 안내|
2015 바울전도대 요일전도팀 안내 이헌석 목사(전도부 담당) 바울전도대 요일전도팀에 동참해 주세요! 바울전도대는 작년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찬양대 연습실에서 함께 모여 뜨거운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 으로 영적인 준비를 한 후 조별로 전도현장에 가서 복음 을 전했습니다. 전도현장은 비록 척박하지만 전도대원들 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만남을 통해 영적인 대화 를 나누고 복음 전파를 통해 복음의 열매 맺는 것을 경험 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진행된 전도훈련학교를 통해 훈련된 전도 자들 양성과 바울전도대의 대원 증가로 2015년부터 바울 전도대 요일전도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일 전도팀은 기존 화요일에 여건이 되지 않아서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에게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 시에 전도훈련학교를 통해 배출되는 훈련받은 전도자들 이 계속해서 전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궁극적으 로 모든 성도들이 일상에서 전도할 수 있는 성도로 훈련 시키는 목적이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은 전도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전도해도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바 울전도대 요일전도팀에 동참해서 조별로 함께 전도하면 두려움이 반감되고 훈련된 전도자들의 전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전도 받습니다. 무엇보다“전도하면 된다” 는진 리를 깨닫게 됩니다. 언제까지 복음의 빚진 자로서 계속 살아가시겠습니 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 습니다. 바울전도대 요일전도팀의 시작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첫 발걸음을 내딛어 보시지 않으시겠습 니까? 전도하는 것이 때론 힘들고 두렵기도 하지만 전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기쁨과 평강 그리고 하나님의 놀 라운 기적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2015년 바울전도대 요일전도팀과 함께 힘차게 영적인 여 정을 시작해 봅시다.
【바울전도대 요일전도팀 개강 및 가입 안내】 개강모임 •화요팀 : 3월 3일(화) 오전10시, 찬양대연습실 •목요팀 : 3월 5일(목) 오전10시, 찬양대연습실 •토요팀 : 3월 7일(토) 오전10시, 새가족실
정기모임 시간과 장소 •화요팀 : 매주화 오전10시, 찬양대연습실 •목요팀 : 매주목 오전10시, 찬양대연습실 •토요팀 : 매주토 오전10시, 새가족실
참여대상 :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 진행방법 : 전도교육 및 친교, 노방전도, 축호전도, 공원전도, 관계전도 등 신청방법 : 본당로비 및 사무실에 비치된 신청서에 작성하여 사무실로 제출해 주세요.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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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2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영아부겨울성경학교 영아부겨울성경학교 영아부겨울성경학교(2.1) (2.1) (2.1)
목자반개강 목자반개강 목자반개강(2.4) (2.4) (2.4)
(2.2~4) 2~4) 청지기수련회 청지기수련회 청지기수련회(2. (2. 2~4)
금요예드림의 금요예드림의 금요예드림의밤 밤 밤제직세미나 제직세미나 제직세미나(2.6) (2.6) (2.6)
(2.8) 70이하 토크콘서트 토크콘서트 (2.8) 70이하 (2.8) (2.8)
목자세미나 목자세미나 목자세미나(2.11) (2.11) (2.11)
(2.25) 예닮제자훈련세미나 예닮제자훈련세미나 (2.25) (2.25)
2월호 정답 및 당첨자 김애련 (새가족교구 하람목장, 010-****-6537) 정해욱 (2교구 학잠2목장, 010-****-1961) 서종철 (3교구 신도3목장, 010-****-0225) 윤재연 (4교구 용흥3목장, 010-****-6081) 권순희 (7교구 송남3목장, 010-****-3592)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제6기 제6기 중보기도학교개강 중보기도학교개강 (2.26) (2.26) (2.26)
|성경퍼즐|
3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아하수에로 왕의 내시로 비빈을 주관한 사람 (에 2:14) ㉡ 복음을 떠나 율법의 행위로 돌아가려는 성도들을 향해 사도 바울이 쓴 서신 ㉢ 예수님께서 수많은 무리 중에서 자신의 사역을 위해 선택하신 사람들 (마 10:1~2 참조) ㉣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은 곳 (왕하 14:3) ㉤ 선지사 엘리사의 고향 (왕상 19:16) ㉥ 다윗의 넷째 아들이자 학깃의 아들 (삼하 3:4)
▶ 세로열쇠 ① 아브라함의 고향, ○○○ 우르 ②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을 배반한 사마리아를 비유적으로 일컬어 부른 이름 (겔 23:4) ③ 야곱의 우물이 있는 수가성이 속한 지역 (요 4장 참조) ④ 므낫세가 차지할 성읍이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곳으로‘벧산’으로도 불림 (삿 1:27 참조) ⑤ 제사장 사독의 아들로서 압살롬 반란 때 다윗의 스파이로 활약함 (삼하 15:27) ⑥ 레위 자손으로서 모세의 부친 (출 6:18~20) ⑦ 최초의 사사로 기럇세벨을 탈취한 상급으로 갈렙의 딸을 아내로 맞음 (삿 1:13) 절
취
선
Since 1957
대표
박재호 집사
(1교구 SK1 목장)
www.gelectric.co.kr LED조명, 전선, 전기자재 제조유통 전문기업
대표전화 1670-1957 조명관 :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291 054)244-2221. 3385 전기자재관 : 경북 포항시 죽도로 40번길 59 054)274-2300. 1717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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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