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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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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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삼월단상短想 시퍼런 물살 가르고 섬 사이로 해협건너고 남해 보리암 너머 독일마 을 산모롱이 지나고 다랭이밭 두둑으로 쏟아지는 비는 때이른 풋 것 들의 낯빛을 씻기다가 봄내음 향긋한 봄도다리쑥국상으로 전하는 생명의 기운 당차게 일렁이는 봄길 닦으라는 연둣빛 주님의 말씀 설악산 미시령을 뒤덮고 녹슨 휴전선 철책 지나 임진강 맑은 물가 에로 퍼붓는 때늦은 삼월 하순의 폭설은 이 땅 서러운 인생들 겨우 내 아리고 덧난 상처 단단히 동이어 새살 돋게 하시는 따스하고 부 드러운 주님의 손길

김성찬 집사 (5교구 창동1목장)

이렇듯 입춘 지나는 세상에 유월절 기다리는 믿음 백성들에게 폭설 이 초록의 은혜가 되고 마른 논밭으로 몰리는 단비가 비린 목숨 축 여주는 축복되어 허기지고 시린 아픔들 구원의 복음으로 꽃피우고 마는 이 땅 낮은 곳으로 스미고 스며 죄의 남루 벗고서 씨 뿌리고 살고 싶 은 작고 약한 손길들 죄다 살려내어 더운 호흡들 눈뜨게 하는 그 거 룩한 부활의 빗줄기 오시네 저기!, 저! 봄산 언덕배기에 마른 논밭으 로 저무는 산모롱이로 생명 살리는 사랑으로 오시네 쏟아지네

황메산 철쭉 (촬영 전정식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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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단상 - 이달의 시

생명살림 프로젝트, 선한 사마리아인 되어주기! - 담임목사 칼럼 젊은 목장 신임목자의 4주간 변화 - 젊은목장 모임 야곱의 여인 레아와 라헬 - 성경인물사건 추명성 목사의 진솔한 이야기 - 교역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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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 하동답사이야기 내 목소리로 진리를 노래하리라 - 에메트 찬양단 진정한 기도의 문을 연 아이들 - 어린이 일일부흥회 언덕위의 하얀 예배당 백석교회 - 미자립 교회방문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 새가족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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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진단과 예방 - 건강상식 사랑과 위로와 치유와 회복의 축복 - 중보기도 3월의 청년드림 - 청년부 소식 보이지 않던 작은 것들에 감사 - 세례간증 목장리더 수련회 - 미리보는 행사안내 3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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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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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지난 3월7일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함께 일일 어린이 부흥회가 교육부 강당에서 열렸다. 예수님의 사랑스런 어린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어린이들이 예배 중 공손히 기도드리는 모습이다.

큰 위로되시며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 2교구 삶.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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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4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양만재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관련기사 13면 사진제공 장민수 집사>


|담임목사 칼럼|

생명살림프로젝트,선한사마리아인되어주기! 누가복음 10장에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향해 다음과

것입니다.‘불쌍히 여기다’ 라는

같이 질문을 던집니다.“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단어는 헬라어로는‘에스플랑크

얻겠습니까?”예수님께서는 영생을 얻는 길에 대해“하나

니스테’(εσπλαγχνισθη)로, 이

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행하라!” 고 말씀하시며 선한사마

는 단순히 동정하는 마음이 아

리아인의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니라, 산모가 태아를 밖으로 쏟 아낼 때 당하는 고통을 뜻합니

우리가 잘 아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과거에는

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바라

‘선행’ 에 초점을 맞춰 많이 읽었습니다. 크게 틀린 해석은

보면서 연민하고 아파하는 마음

아니지만, 조금 더 깊이 이 본문을 들여다보면 새롭게 깨

의 고통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닫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강도를 만나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한 유대인의 이웃은 제사장과 레위인이 아니었습니 다. 당시 상종하기 꺼려하며 멸시와 소외 대상이었던‘사 마리아인’ 이었습니다. 사마리아인도 역시 자기들을 천대 하는 유대인을 그리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을 겁니 다. 그러나 이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유대인을 그냥 지 나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겼다’ 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 으면서 우리의 호흡이 멈추어 서야 하는 지점입니다. 종교 적으로 더럽다 하여 상종도 하지 않는 사마리아인이 오히 려 자기 동족도 피해간 그 유대인을 보며 마음이 움직인

이상학 담임목사

보여줍니다. 사마리아인은 그 유대인의 아픔에 동참합니 다. 기름과 포도주를 그의 상처에 붓고 싸매어 주며,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에 데려가 그를 돌보아 줍니다. 뿐만 아 니라, 이튿날 떠나면서 그 사람을 돌봐주기를 당부하며 두 데나리온의 돈을 남겨주고 갔습니다. 그는 온 마음과 온 몸으로 그를 돌봐주었습니다. 우리 인생길에도 가끔 강도 만난 이웃을 만날 때가 있습 니다. 사업에 부도가 난다든지,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에 처한다든지, 가난한 상황에 질병에 걸렸다든지… 이런 사 람들을 대할 때 우리는 너무나 쉽게“힘내세요!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문 제는 이렇게 말하고는 다른 추가적 행동이 없다는 것입니 다. 이것은 입으로 때우는 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이 아닙 니다. 예수님은 한 사마리아인의 행동을 통해‘영생을 사 는 길’ 을 말해 주십니다. 우리는 흔히“예수 믿고 죄 용서 함 받으면 영생 얻는다” 고 말합니다.“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고 합니다. 그러 나 이것은 영생의 문턱에 들어선 것이지, 영생의 삶을 누 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참된 영생을 누리기 원한다면, 이 사마리아인처럼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영적으로 섬세한 감수성을 가져야 합니다.

4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칼럼| 칼럼|

주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우리 이웃의 경 계를 허물어뜨리십니다. 율법사는 그의 이웃이 율법사였 습니다. 유대인에게는 그들의 이웃이 유대인이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되물었습니다.“누가 이웃이 되겠느냐?, 너희는 강도 만난 유대인의 이웃이 당연이 유대인일 것이 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누가 그의 이웃이 되어 주었느 냐?”이웃은‘정해진 것’ 이 아니라‘되어주는 것’ 입니다. 강도 만난 자에게 같은 동족인 제사장, 레위인은 이웃이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원수로 여겼던 사마리아인 은 오히려 이웃이 되어주었습니다. 주님은 율법사에게 말 씀하십니다.“너도 이와 같이 하라!”이웃은 거리상의 문 제가 아닙니다. 이웃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 로 되어주는 것입니다. 이번 5월에 교회 창립 110주년을 맞아, 남선교회와 여 전도회 주관으로‘생명살림 프로젝트’ 를 합니다. 포항 주 변의 시골 미자립교회를 직접 찾아가‘이웃 되어주기’ 를 실천할 것입니다. 함께 예배도 드리고, 부족한 시설이 있 으면 재정적으로 도와주고, 낡은 교회건물들은 수리해 주 기도 할 것입니다. 시골의 교회 목사님들과 늘 함께 하지 는 못하지만, 힘내서 끝까지 사명 잘 감당하시라고 초청만 찬도 가질 것입니다. 포항 안에 고아원, 양로원, 새터민 주 민들도 찾아가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이 되어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너도 이 와 같이 하라! 너도 사마리아인처럼 강도 만난 자들의 이 웃이 되어 주라!”한 하늘 아래 살고, 같은 포항에 있지만, 같이 산다고 이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웃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이 사역을 위해 5월에는 바자회를 가집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기회에 적극 참여하여 누군 가의 이웃이 되어주므로 참된 영생을 누릴 수 있기를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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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목장 모임|

젊은목장신임목자의4주간변화 인도자의 자리가 어려운 만큼 선뜻 나서지 않는 모습들 은 여기에서도 예외가 아니었기에 한참을 기다렸다. 결국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여 삶.피.모(삶이 피어나는 모임) 인도자 훈련을 시작하였다.‘어떻게 하지?’걱정하는 마 음과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인도하는 집사는 찬양과 기 도 그리고 지난 주간의 삶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차분히 말씀 속으로 목원을 이끌었다.

지난 2월 26일(목)∼3월 12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에이레네 영성상담센터에서 포항제일교회 3,40대 삶.피. 모 목장 모임을 섬기기 위한 신임목자 교육이 있었다. 1주 차에서는 개인적인 목표와 기도제목을 찾고, 2주 차 모임 에는 진행의 노하우를 습득하며, 3주 차에서는 동료들의 모델을 통해 배우고 도움과 격려를 나누며 4주 차에는 자 신과 모임을 위한 기도제목을 확장하는 총 4주간의 교육 으로 이루어졌다. 강의를 인도하는 박신향 사모(GTS 종 교심리 석사, SFTS 영성지도자, TIM 수퍼바이저)와 섬기 는 신임목자(문현정 집사, 배선화 집사, 이기영 집사, 이영 숙 집사, 이명희 집사, 김원향 집사, 윤은경 집사)들은 찬 양과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는 영성묵상의 시간을 가진 후 소그룹으로 나누어 4W 목장모임 가운데 W3 말씀경험을 실제로 인도하는 실습을 하였다.

처음엔 긴장하여 떨기도 하였지만 말씀의 중심을 놓치 지 않으려고 정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기존 목자를 섬기는 최인순 집사도 함께 참여하여 삶.피.모의 직접적인 경험담과 노하우도 전수해 주었다. 박신향 사모는 한 사람의 리더훈련이 끝나면 칭찬과 메 시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어떠했는지 조언해 주었다. 이어 지는 대그룹 모임에서도 계속하여 소그룹 리더훈련을 받 으면서 느꼈던 시간 분배, 이야기를 나누는 경계, 진행멘 트에 대한 기술, 나눔에 대한 서로의 반응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변화 되어야할 지를 토론하였다. 리더는 들어야 하 는 자리이고, 나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지 않아야 한다. 목 원의 의견과 고민에 해결책을 주려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는 말씀에 모두들 공감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진 은사의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위해 기도하며 교육을 마쳤다. 포항제일교회 젊은 집사들과 성도들의 손을 잡아주는 이웃이 되어주기 위하 여 이곳에 모였다.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이 피어나는 삶. 피.모 목자의 마음을 사모하 여 훈련받고 기도하는 집사 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기 도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

이은혜 기자 <say9708111@hanmail.net>

6 포항제일교회


|2교구 삶.피.모|

큰위로되시며외로울때좋은친구라 -2교구 상대 1목장 삶.피.모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이지만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 다.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런 날씨 탓에 집집마 다 감기 환자로 몸살을 앓는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변함없이 드리는 포항제일교회 삶.피.모! 3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2교구 상대 1목장 삶.피.모를 찾아갔다. 장소는 신두심 집사가 운 영하는 병천순대국밥집. 매주 금요일 낮 12시 에 삶.피.모를 하는데 한 명이라도 더 참석하기 위해 저녁 시간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낮 시간 에는 아들(권병선 집사)이 운영하는 빵마을 가게 일을 돕 느라 참석이 어려운 장경선 집사는 삶.피.모에 첫 참석이 라며 기뻐하였다. 삶.피.모에 참석하기 위해 생일을 하루 앞 당겨 어제 저녁 자녀들과 생일 밥을 먹었다는 이계순 집사. 기침 감기가 심해 오전에 주사 맞고 몸을 추스려 삶. 피.모에 참석한 권찰 최경숙 집사. 서로를 생각하며 이심 전심으로 모여서 삶과 신앙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크게 와 닿았다. 직접 재료를 장만하고 고은 신두심 집사의 정 성만큼이나 두레상을 마주하고 앉아서 먹는 순대국밥이 구수하고 진하게 입맛을 달구었다. 목원들을 살펴보면, 혼자 살지만 한 치 흐트러짐이 없 는 든든한 상대 1목장의 어른인 안홍모 집사(77세)는 경로 대학을 다닌다. 5년 전에 친구(김영주 권사) 신앙심에 감 동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한 이계순 집사(68세). 다재다능 한 재주를 지닌 채 10년 가까이 수술과 항암치료 생활을 하고 있는 구영선 집사(63세)는 그림, 글, 악기, 가야금 연 주 등을 주님 앞에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질병의 고통이 믿음을 더욱 강건하게 해 준다며 밝은 목소리를 내비쳤다. 삶이 고난이며 고난이 있으니 새벽기도를 열심히 쌓는다 는 신두심 집사(61세). 손에서 일이 떠나는 날이 없다며 아 들 가게 일을 부지런히 돕는 장경숙 집사는 수요 예배와 금요 예드림 밤에 빠짐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순종하는 권찰 최경숙 집사(53세). 송도 에 살면서 상대 1목장을 섬기는 목자 이정선a 권사(61세) 등 상대 1목장은 모두 7가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삶.피.모 순서지에 따라 주일 말씀을 다시 되새기며 결 핍의 은혜에 대해 나누었다. 삶의 결핍이 있었기에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끈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한 목소리를 내었다. 9개를 가지고도 부족함을 느끼기 쉬운 인간이지

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연약한 가시 한 개를 보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 연약한 가시 때문 에 우리에게 눈길을 떼지 못하는 그 분의 은혜로 지금의 내가 있더라. 밥은 한 끼 안 먹고 넘어갈 수 있어도 집세는 어김없이 내야했던 세월을 보내고 어렵게 집을 장만했을 때 아들들 이 했던 첫 말이 방이 많으니 입양하자고 했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결핍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찾아왔는 지를 느끼게 하였다.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한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로 성장시켜 준 하나님의 손길 이 아니었을까? 목장 식구들이 나눈 결핍의 긴 시간들. 긴 세월을 보내면서 교회가 주님 일로 부를 때 바로 나가지 못했던 일이 가장 후회가 된다고 했다. 세상적인 일‘이것 만 해결하면요’하고 뒤로 미룬 일이 돌아보면 참으로 어 리석었다는 상대 1목장 식구들.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엎드려 무릎 꿇고 기도하며 나아간다며 주름 깊은 얼 굴로 희미한 웃음을 지었다. 상대 1목장 식구들이 가장 사 모하는 찬송가‘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내 진정 사모하 는’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을 부를 때 묵직한 뜨거움 이 방안을 가득 채우는 듯했다. 백 마디 말보다 깊은 울림 이 전해져왔다.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되시며 나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 땅 위 에 비길 것이 없도다.” ‘내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며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약속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는 저녁 시간이었다.‘내 진정 사모하는’찬송가 구절을 조용 히 묵상하며 삶.피.모 취재를 마쳤다.

전형숙 기자 <eowka12@hanmail.net> 201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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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사건|

야곱의여인레아와라헬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레아에게 있었다. 그 레아의 자손을 통하여 메시야가 탄생하였다. 남편으로부 터 사랑을 받지 못한 레아였지만, 그녀의 6남(르우벤,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1녀(디나) 중 네 번째 아들인‘유다’ 를 통하 여 다윗 임금이 태어났다. 다윗의 후손으로 메시야가 이 땅에 오게 되었다.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 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창29:17~18) 어머니 리브가의 도움으로 형 에서가 받아야 할 축복을 받은 야곱이 외삼촌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가서 한 달간을 지내면서 외삼촌의 딸 라헬에게 온 마음을 뺏긴 나머지 라 헬을 얻기 위해 외삼촌에게 약속했다. 레아라는 이름의 뜻은‘들의 암소’ 란 뜻으로 실제 레아 는 총기가 부족하다고 볼 때 레아의 미모는 썩 아름답지 못했던 것 같다. 반면 라헬은‘암양’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곱고 아리따우니’ 라고 성경에 기록된 것을 보면 사랑스 럽고 예뻤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7년을 하루 같이 수고하고 봉사하여 드디어 사랑하는 라헬과 결혼한 야곱은 아침에 일어나 첫 날 밤을 함께 한 여인이 레아였다는 사실을 알고 외삼촌 라반에게 그 연유 를 따졌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않 는 풍습이라는 말을 듣고, 라반이 제안한 7일을 채운 후 라헬을 얻고 7년을 더 봉사하였다. 야곱은 그렇게 라헬을 사랑하였지만 야곱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 다는 것이다. 라헬을 맞아들이기 위하여 7년의 짧지 않은 세월을 수 일처럼 여기며 라반에게 봉사한 야곱의 계획과 준비에도

8 포항제일교회

아름다운 외모는 아니었지만 심 성이 착하고 순종적이며, 남편의 무관심을 인내하고 남을 섬길 줄 아는 레아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하나님께서 레아의 태를 먼저 여심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실현시키신 영적 축복을 레아에게 내리셨 다. 레아는 사라가 묻혔고 리브가가 묻힌 그 막벨라 동굴에 묻히는 영광을 얻었다.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한 라헬은 어떠했는가? 창세기 31 장 19절을 보면‘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라고 기록되어 있다. 드라빔은 가정의 수호신일 뿐만 아니라 재산을 상속 받는 아주 중요한 표시로도 사용이 되었다고 한다. 가족과 모든 소유물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떠난 야곱 일행을 잡 으러 뒤따라온 라반의 분노가 얼마나 컸던지 야곱의 모든 가족이 다 죽을 뻔하였다. 라헬이 드라빔을 훔친 줄 모르 고 있었던 야곱은“외삼촌의 신은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 는 살지 못할 것이요” 라고 엄청나고 무서운 말을 하였 다.(창31:32) 요셉과 베냐민 두 아들을 둔 라헬은 결국 야 곱의 열 두 번 째 아들 베냐민을 낳다가 죽고 말았다. 라헬 이 미모와 남편 사랑의 현실적인 축복을 받았다면 레아는 좋은 품성과 덕스러움으로 그 태에서 메시야를 탄생시킨 영적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교역자 인터뷰|

추명성목사의진솔한이야기 물댄동산 목사님은언제예수님을인격적으로만나셨나요? 추명성 목사 3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하시는 두 분의 모습과 형, 누나의 신앙을 보면서 조 금씩 저의 신앙도 자랐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섬기시고 기 도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교회섬김과 교회사랑에 대해서 배웠고, 진지하게 믿음의 길을 열어가는 형을 통해 성실함을 배웠고, 국악을 전공한 누나를 통해 찬양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동부를 거쳐 중/고등부에 이르기까지 모나지 않고 평범하게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고 등부를 졸업할 때까지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는 못하였습니다. 고3 수험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꿈꾸어왔던 학과에 지원조차 해볼 수 없는 참담한 수능성적을 받고 재수를 결 심하게 되었습니다. 재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스스로를 인 생의 낙오자라고 자책하며 절망하고 있던 그 때에, 저는 처음으로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 님께서는 물 위를 걷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베드로의 모습을 통해 저를 보게 하셨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저를 구하기 위해 다가오셔서 저의 손을 잡아주신 예 수님을 보게 해 주셨습니다. 이전까지 하나님은 나와는 동 떨어져 멀리 계신 분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반대로 제 옆에 계셨습니다. 저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개입 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그때 비로소 알게 되었 습니다. 1년 동안의 재수라는 힘든 시간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그렇게 저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후에 이어진 재수 기간 내내 저는 ‘예수님께서 나와 이렇게 만나주셨구나.’ 라는 감격과 기쁨으로 모든 상황들을 넉넉 히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은혜 중에 그 시간들을 잘 마무 리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재수했던 시간을 통해 저는 하 나님을 더 깊이 알았고, 저의 신앙은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물댄동산 목사님은 신대원 다닐 때부터 그러니까 교육전 도사 때부터 지금까지 청년부 사역만 계속 하셨다고 들었 습니다. 어떻게 청년사역만 계속 하시게 되었나요? 추명성 목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는 첫 문턱에 서 실패를 맛본 저는 이후로도 적지 않은 실패를 경험하였 습니다. 그 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 참 기

쁘고 감사했지만, 잘 풀 리지 않고 있는 제 인생 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신 대원에 입학하기 전까지 약 4년여의 시간들은 그 런 어두움이 극심했던 시 기였습니다. 저는 그 어 두움의 터널을 지나 목회 자로서 저의 삶을 드리기 로 결정하고 신대원 입학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그 때 시험 준비를 하면 서 계속 하나님께 드렸던 마음은 ‘하나님, 만약에 신대원에 입학하여 전도 청년부 담당 추명성 목사 사로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면 청년들에게로 가 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 한 실패의 순간들 속에서 만나주신 하나님을 그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패하고 좌절 하여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신대 원에 입학하여 교육전도사로서 사역할 때부터 청년부 사 역자의 길을 열어주셨고, 이후로 전임전도사 시절과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에도 청년사역의 길을 계속해서 열어주 셨습니다. 그 길을 계속 걸어오다 보니 여기서 이렇게 포 항제일교회 청년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댄동산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 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추명성 목사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그리고 교우 여러분! 죄 많고 부족한 사람을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여주시 는 섬김의 모습들과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하고 신실한 목회자로 계속 자라가기를 쉬지 않겠습니다. 서로 중보하 고 섬기며 또한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우리 포항제일교회 위에 부어주실 큰 은혜를 함께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사 랑합니다.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감사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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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답사이야기|

매화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겨울이 가면 봄은 어김없이 돌아오는데 해가 더해 갈수 록 남으로부터 전해지는 봄소식이 기다려진다. 지난 주말 친구는 카카오 톡을 통해서 구례의 노란 산수 유와 함께 하동과 광양의 하얀 매화꽃 사진을 찍어 보내왔 다. 축제에 수없이 밀려든 상춘객을 실은 차들로 몸살을 치르고 있다는 하소연도 함께 담아 보내왔다. 춘삼월 호시 절이라 했던가? 연 초에 정한 문화원 두레단 답사팀의 답 사지는 매화향과 빛깔에 취할 수 있는 매화축제가 열리고 운이 좋다면 날씨가 따뜻해 벚꽃을 빨리 볼 수 있는 곳으 로 선택한 섬진강변의 하동이었다. 역사와 유물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박경리의 대하 소설 <토지> 배경이 된 악양들과 최참판댁, 천년고찰로써 국보와 보물들이 즐비한 쌍계사, 가락국 신화와 전설을 간 직한 칠불사, 가수 조영남의 노래로 더 유명해진 화개장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차를 재배한 차 시배지와 기 념관을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포항을 떠나 세 시간 가량을 달려 하동에 들어서니 하동 의 벚꽃에 반해 서울서 시집왔다는 표준어를 구사하는 단 정한 용모의 해설사가 탑승하여 하동에 관한 역사와 해설 이 시작되었다. 하동은 중국 장가계에서 방문한 귀빈도 반 한 금빛모래가 드넓게 펼쳐진 섬진강변을 따라 지리산과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에 접한 고 장이며 지리산을 거점으로 빨치산이 출몰한 우울한 역사 의 현장이기도 하다. 하동은 이곳 출신 작가인 이병주에 의해 <지리산>이란 7부작 대하소설을 탄생케 하였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에서 발원하여 우리나라에서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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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로 긴 강이다. 강물이 아주 깨끗해 간과 숙취해소에 좋은 재첩과 은어, 꽃게와 함께 벚꽃이 필 때가 가장 맛있 다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벚굴로 유명하다. 섬진강 이름은 임진왜란 때 두꺼비들이 며칠을 시끄럽게 울어 왜적의 침 입을 알렸다하여 두꺼비 섬자를 써서 불리게 되었다. 멀리 매화꽃은 하얗게 피어나 이제는 절정을 지나 꽃잎이 바람 에 날리며 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매서운 꽃샘추위에 섬진강변의 백리길 벗꽃들은 꽃망울만 머문 채 피지 않아 서 아쉬움이 남았다.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가니 첫 답사지인‘무딤이들’ 이라고도 하는‘악양들’ 이 나왔 다. 박경리는 딸과 함께 우연히 대학에서 필요한 자료를 구하러 쌍계사를 방문하였다.‘악양벌’ 을 지나다 지리산 과 섬진강에 반하여 외할머니로부터 어렸을 때 들었던 ‘섬 진강가의 마을이야기’ 를 바탕으로 소설 <토지>를 구상하 였다고 한다. 현대문학에 처음 연재를 할 때는 대하소설로 쓸 생각이 없었는데 생계를 위해 연재를 이어간 것이 25 년이란 세월을 거치며 대하소설이 되었다고 한다. 암 투병 과정에서도 써내려 갔다고 한다. <토지>는 책과 드라마를 통해 누구나 어렵고 힘든 시대 를 살아간 최참판댁의 몰락과정과 주인공 아기씨 서희와 하인 길상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애틋하게 기억할 것이다. 박경리 선생은 하동에 친구가 있어 소설을 쓰기 전에는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지만 정작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25년간은 단 한 번도 하동을 와 본적이 없다 고 하니 의외였다. 비록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최참판댁 이지만 지금은 현실로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된 최참판 댁 가는 길은 얽히고 설킨 마을 아낙네들 수다의 진상지인


|하동답사이야기|

우물터, 앵두나무 꽃이 흐드러진 토담과 초가가 골목길 따 라 그대로 만들어져 있었다. 천리향이 향기를 뿜어대는 솟을 대문 입구에서 평사리 악양들을 내려다 보면서 <토지>속의 수 많은 인물들을 그 려보았다. 최참판댁의 마당에는 이제 막 피어나려는 자목 련과 분홍빛 진달래, 청매와 홍매, 동백꽃들이 즐비해 있 었다. 뒤안의 장독대 곁에는 반쯤 벌어진 백목련과 함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봄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악양들을 벗어나 다음 목적지인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 로지르는‘화개장터’ 로 이동했다. 몇 달 전 화재로 새롭게 단장한 화개자은 조선시대 7대 장터에 속한다. 다산 정약 용 선생의‘화개동을 노래함’ 이라는 시에서 나오듯이, 장 날 포구에는 돛단배들이 총총 박히며 크고 작은 장꾼들이 많이 모여 든다. 을릉도와 제주도 특산품들을 위시하여 중 국 비단이 거래되기도 하여 무역항으로써의 역할을 담당 하였다고 한다. 화개장은 구례의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쇠 퇴한 구례장을 틈타 차츰 커져갔다. 전국의 보부상들이 모 여들어 해방 후 김동리 선생의 <역마> 배경이 되었다. 조 선시대 난전으로 유명했던 화개장은 차츰 우리의 기억에 서 멀어지다가 가수 조영남의 노래로 다시 일어났다. 지금 은 약재를 파는 소상인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장을 보고나니 시장하여 식당으로 가서 섬진강과 지 리산이란 천혜의 식재료인 재첩국과 나물로 차려진 점심 을 맛있게 먹고 다음 일정지인 칠불사와 쌍계사로 이동하 였다. 칠불사로 오르는 긴 계곡은 차밭이 매우 많았다. 칠불 사는 차로 유명한 초의선사는 이곳 화개골의 좋은 차를 사 람들이 몰라서 푹 삶아 먹거나 약재로 그냥 끓여 먹는 모 습을 보고 ‘다신전’ 을 짓고 차를 찬미하는 동다송’ 을 만든 곳이다. 그리고 신라 때 만들어진‘아자방’ 이란 세계건축 대사전에 등록된 아자 형태의 수행공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불을 한 번 지피면 오십일에서 백일 정도 온기가 남 아 있는 구들로 유명한 건축물이 재건되어 있는 중요한 건 축사적이다. 칠불사 계곡에는 신라 말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이 지리산으로 찾아 든 발자취가 남아있다. 계곡에서 발을 씻는데 하루는 선생의 발가락을 깨문 게가 있어 게를 향해 호통을 쳤는데 그 뒤로 게가 서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공부에 방해가 되도록 시끄럽게 울어대는 개구리를 향해 선생이 조용히 하라고 한 뒤로는 개구리도 살지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로운 곳이다.

우리 일행이 마지막으로 간 답사지는 ‘쌍계사’ 와그밑 에 바로 자리한‘차시배지’ 이다. 두 줄기의 계곡물이 절 을 감싸고 흘러 내려 쌍계사로 이름 지어진 가람에는 고운 선생이 쓴 4대 비문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국보 제 47호 진감국사대공탑비가 있다. 보물과 오래된 동백나무들과 닥종이 나무, 목련, 매화나무가 따뜻한 봄볕 아래 꽃망울 을 활짝 터뜨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쌍계사를 내려오면서 섬진강변에서 천년이 훌쩍 넘은 시간을 야생 상태로 자라 는 차시배지로 향했다. 섬진강과 지리산 계곡의 기후와 환 경은 차가 자라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자연 그대로 자 라난 차나무는 줄기와 잎에 비해 몇 배나 훨씬 깊은 뿌리 를 가진 특징이 있다. 천년이 넘은 차나무에서 수확한 찻 잎으로 만든 차 맛도 일품이어서 매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 되기도 한다. 지리산과 섬진강이란 뛰어난 자연에 자리한 하동의 봄 맞이 답사는 마음과 뜻을 함께 한 친구들과 지인이 있었기 에 더 즐거운 답사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눈을 감으니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하얀 매화가 바람에 향기를 싣고 파 란 하늘가에 하늘하늘 날아오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영희 기자(문화유산 해설사) <jung122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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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트 |칼럼| 찬양단|

내목소리로진리를노래하리라 하나님과 성도의 사귐은 여러 가지 모양과 빛깔이다. 오늘 물댄동산 기자는 각양각색 사역들 중 누구나 함부로 따라잡을 수 없는 유니크한 목소리로 새로운 사역을 시작 하는 실버합창단, 에메트찬양단을 만났다. “자, 피스 하나씩 들고 가시구요, 이것도 드세요~”신입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알록달록한 색깔의 악보집과 음료를 내밀며 채길자 권사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 었다.‘맞아! 학생에게는 가방, 합창단에게는 피스~’ 머리가 희끗희끗한 교회 어른들이 악보집을 하나씩 손 에 들고 삼삼오오 앉아 기분 좋은 긴장감을 발산하며 제2 예배실을 메우고 있었다. 잠시 후 최은철 목사 인도로 에 메트찬양단 창단예배가 시작되었다. 담임목사는‘이스라 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시편 22:3)’ 라는 말씀으로 새로운 대원들을 향하여 <생의 마지 막까지 할 일>에 대해 말씀을 선포하였다. 담임목사는 에메트찬양단의 제1기 단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공손하게 대원들을 향하여 인사를 드렸다. 원 래 공손한 담임목사의 모습이 한결 더 공손해 보였다. 대 원들과 에메트 찬양단에 대한 특별한 애정 때문이라 짐작 됐다.

지 진리만을 온전하게 전하는 찬양대가 되겠다는 다짐이 이름 속에 들어있는 것이다. “감개무량합니다.‘호흡이 있는 자 마다 찬양하라’ 고성 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찬양대를 그만두고 선 공허함을 많이 느꼈어요. 저는 고2때 부터 성가대에서 봉사하였는데, 테너였어요. 찬양은 곡조 있는 기도잖아요, 그래서 참 중요해요. 교회에서 이런 합창단을 만든다는 얘 기를 들었을 때, 이건 내가 해야 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했 어요. 쾌히 자원했죠. 그런데 고음이 좀 걱정돼요” 합창단 대원으로서의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의 용(장로) 대원이 답한 말이다. 고음을 걱정하는 이의용 대 원은 35년 전 기자의 주일학교 성가대 지휘자 선생님이었 다.‘가성 말고 두성을 내세요~’ 라며 어린 우리에게 발성 연습을 시키던 장로님이 어느새 70대 중반이 되어 신생 합창단 에메트의 신입단원이 되었다. 모든 신입대원은 지휘자 정대규 장로의 지도로 두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서서 자세를 교정 받고 발성연습부터 시작했다. 지휘자의 말씀을 좇아 조심조심 따라하는 찬양 단 어르신들의 뒷모습은 마치 걸음마를 처음 배우는 아이 들처럼 사랑스럽다. 이 찬양단의 머슴역할은 채옥주 장로 가 자청했고 합창단원을 더욱 단원답게 만든 피스 후원은 오홍식 장로, 반주자는 배선아 집사가 맡았다.

‘에메트’ 라는 이름의 뜻을 궁금해 하는 분이 많을 것이 다. 이 이름은 담임목사가 만든 작품이다. 히브리어 알파 벳의 첫 글자가‘알렙’가운데 위치하는 글자가‘메오’마 영화‘수상한 그녀’ 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청춘사진관에 지막 글자가‘타오’ 인데 이 글자들을 조합하여‘에메트’ 서 젊음을 돌려받았다. 우리교회 어르신들은 에메트찬양 가 된 것이다. 처음-중간-끝 변함없이 동일한 진리를 찬 단에서 젊음을 돌려받는다. 여러분들, 아멘하시죠? 양한다는 의미가 이 이름에 담겨져 있다. 그 진리는 하나 님이시며, 주님을 향한 사랑 또한 진리여서 생의 마지막까 김경희f 기자 <bnad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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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일일부흥회|

진정한 기도의 문을 연 아이들 - 지식을 드러내려는 어른들의 정직하지 못한 기도를 부끄럽게 만든 부흥회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함께 어린이 부흥회가 설렘과 기 대속에 열렸다. 예수님의 사랑스런 어린 제자가 되기를 원 하는 약 160여 명의 어린이들이“할렐루야! 아멘!” 을 소리 쳐 고백하며 하나님의 크고 넓은 은혜 품 속으로 안겼다. 자기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입술로 고백하며 울부짖 는 순수한 영혼들, 우는 아이를 끌어 안고 눈물로 기도한 선생님들 그리고 두 팔을 높이 들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던 9살 민아의 모습은 마치 하나님의 꿈나무와 같 았다. 자신을 향해 찾아온 하나님의 은혜를 민아는 어떻게 표현했는지 들어 보자. 벅찬 마음과 진지한 표정으로“눈 을 감고 회개기도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엄청 뜨거운 눈 물이 줄줄 흘러 나왔어요. 예수님이 내 죄를 깨끗하게 용 서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시원했어요. 정말 은혜 로운 시간이었어요”민아는 집에서도 가끔 기도하는데 기 도만 하면 눈물이 나온다고 한다. “이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 한 선생님들의 마음은 어 땠을까? 어린이 부흥회의 감동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 다. 특히 이제 1학년이 된 8살 유년부 친구들이 눈물로 부 르짖으며 기도하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 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랑을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 니다. 교사의 자격으로 함께 하게 해주셔서‘너도 이 곳에 서 아이들과 함께 자라라’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년부 손헌경 선생님) “재치와 열정을 담아 전해 주는 전도사 말씀과 성경말씀 을 따라 생동감 있게 즉석에서 재치와 유머로 원죄에 대한 연극을 해준 친구들, 가슴 속에 비춰준 빛 때문에 뜨끈뜨끈 한 눈물을 쏟아 낸 친구들을 보며 교사인 것이 행복했습니 다. 저의 두 손엔 다시 확인한 사명감이 쥐어졌고 세상을 환

희에찬눈으로볼수있었습니다.” (초등부정유성선생님) 어린이 부흥회를 통하여 우리 친구들에게‘할렐루야! 아멘!’ 의 고백을 찾아 주고 자기 죄를 입술로 고백하는 시 간을 가졌다. 회개기도의 시간 소리내어 울기 시작한 친구 들에게“기도는 입술을 벌려야 돼!” 라고 기도의 문을 열어 주었다. 할렐루야! 세련된 언어로 진실이 없는 기도를 하는 것 보다 소리내 어 울기만 해도 맑은 샘물 같은 기도가 더 진정한 기도가 아닐까? 하나님은 아이들의 가장 깊은 내면의 세계를 다 아시기 때문이다. 지식을 드러내려는 기도를 하는 어른들 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부흥회의 목적은 친구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어린 영혼들 안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끌어 내어 하나님 안에 서 개인을 향한 큰 비전을 바라보게 하는데 있다. 어린 제 자들을 향한 기대는 빛의 자녀로 영향력 있는 삶으로 나아 가고 세상의 흐름 안에서 진리를 선포하며 세상을 변화시 키는 어린이가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그리 고 각자가 속한 학교와 가정을 하나님 나라로 세워가는 어 린이가 되길 꿈꾼다. 하나님의 꿈나무들이 모인 이 귀한 공동체는 어떤 모습 으로 비상해야 할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에게 어떤 모습으로 걸어갈까? 눈물에 흠뻑 젖은 맑은 영혼들 을 보며 성령 안에서 정직한 걸음으로 건강한 하나님의 나 라를 꿈꾸자.

김수영 기자 <ksy021809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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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 교회방문|

언덕위의하얀예배당백석교회 을에서 금방 소문이 나 교회에 찾아오기가 상당히 어렵다 는 것이다. 시골 마을에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경계를 하 듯 전도에 매우 어려움이 있다. 이제는 시골에 미래를 책 임지고 이끌어가야 할 아이들도 몇 살지 않아서 더 힘든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 고도 환하게 웃으며 말씀으로 무장하고 신도들을 이끌어 가고 있는 신실한 가족을 둔 담임목사로 인해 미력하나마 백석교회가 오랜 세월을 잘 이겨나가고 있음을 보고 들었 다. 우리 63여전도회 회원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지난 삼월 마지막 주 수요일, 봄볕이 따뜻한 한낮에 63 여전도회의 교우들은 바닷가 작은 마을에 위치한 백석교 회 방문을 위해 교회 등나무 아래 모였다. 최현미 회장을 비롯하여 김영희C, 최정숙, 신재섭, 그 리고 본 기자를 포함한 63여전도회 집사들은 한마음으로 준비한 떡과 과일, 쌀, 양말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였 다. 해마다 한 번은 남녀 선교회 별로 방문하여 친교를 나 누는 미자립 교회 중 한 교회인 백석교회 방문길에 나섰 다. 백석교회는 1987년 설립된 경북 영덕군 병곡면 백석 2길의 바닷가 전망 좋은 언덕 위에 위치한 아담하고 하얀 외벽을 가진 아름다운 교회다. 우리 전도회원이 도착했다 는 소식을 연락 받은 목사님이 나와서 반겨주었다. 잘 나 가는 미용사에서 알 수 없이 앉은뱅이가 될 수 있었던 남 편을 만나 오직 기도와 신실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극복 하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작은 갯마을의 담임목사가 된 김 영자 목사가 섬기고 있었다. 백석교회는 한 때 자립적으 로 교회를 이끌고 나갈 정도의 신도들이 있었지만, 영면 한 신도들과 다른 교회로 옮겨 가거나 이사를 한 신도 등, 현재는 십 여 명 남짓한 연세가 많은 분들만이 출석하고 있어서 교회 운영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백석교회가 위치한 바닷가 마을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 해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로 나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곳이다. 오랜 세월을 풍어제 지내며 굿을 하는 습성이 강 해서 전도가 매우 어려운 지역 특성이 있다. 또 주변 사람 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언덕에 교회가 위치해 있어서 교회 를 출입하는 사람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단점도 있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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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파도가 꽃샘추위와 함께 세차게 불어대는 바닷바 람으로 유난히 넘실대고, 방파제를 세차게 때리며 튀어오 르는 가운데, 십시일반으로 모은 헌금을 전해드렸다. 차 있는 곳까지 따라 내려오셔서 축복기도 해 주신 목사와 따뜻한 악수를 나누며 전도회원은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 는 차에 올랐다. 우리 포항제일교회 110주년 기념 행사에 초대된 타 미자립 교회들과의 만남에서 다시 만나 뵐 것 을 약속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백석교회의 표어대 로 앞으로 더욱“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이 르는 교회(에베소서 4장 13절)” 가 되길 기도드린다.

정영희 기자 <jung122500@naver.com>


|새가족 환영회|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포항제일교회는 지난 3월 8일(주일) 4부 예배 후 종려 나무홀에서 교구 새가족환영회 행사를 가졌다. 총 45명의 새가족은 종려나무홀 앞마당 레드 카펫을 밟고 새가족 섬 김이들과 도널드 덕 인형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였다. 찬양과 다과 기도에 이어 문경욱 집사의 코믹한 진행으 로 교구목사, 장로 고리고 담임목사 내외분을 소개하였 다. 미리 배포된 설문지가 공개될 때는 다소 긴장감이 감 돌기도 하였다. 포항제일교회에 오게 된 계기와 생명문화 캠페인 실천 항목 중 내가 잘 지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섬기고 싶은 사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 항목에 답변들이 다양하였다. 의외의 의견도 자유롭게 제안되기도 하였다. 게임과 함께 교구별 교제시간과 새가족에게 선물 전달, 담임목사의 환영사와 촉복송으로 제일가족의 일원이 됨 을 진정으로 축복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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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별로 새롭게 인계된 새가족은 담임목사와 교구 식 구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제일가족의 훈훈한 사랑과 인정이 교감하는 시간과 믿음의 주춧돌을 놓은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5교구 5교구 5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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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칼럼|

치매의진단과예방

어느 날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을 찾거나, 외출하면서 가 스 불을 끄고 나오지 않은 불안감을 느끼거나, 어제 주차 해 둔 차를 찾아 바쁜 시간을 허둥댄 경험을 누구나 한 두 번은 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이 자주 반복되면‘아! 내 가 치매가 아닌가?’ 하는 고민에 휩싸인다.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라도 받아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필자의 지인 중 한 사람은 40대 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부터 외출하기 전 반드시 가스레인지 상태 사진 을 찍어 나와 밖에서 잠금 여부의 불확실성을 점검 한다 고 한다. 치매는 노인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고, 방금 기억했 던 것을 되새겨 떠올리지 못하는 건망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 저하 또는 언어 행동 장애시 치매로 정의한다. 과거엔 65세 이상의 노인 에게 발생한 치매를 노망이라 했다. 그보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를 초로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불 렀다.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젊은 부부에게 발병한 치 명적인 뇌질환을 그린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보 는 내내 가슴 아파 눈물을 훔쳐야 했던 것처럼 알츠하이 머는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치매 환자들에게 똑같은 증 상을 나타낸다. 치매 환자의 60%는 불치의 뇌질환 알츠 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처음에는 최근의 기억을 잃어버 리고 판단력과 추상적인 추론 같은 고도의 지적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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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하고 차츰 기억상실이 심해져 장소와 시간 감각을 잃어버린다. 때로는 감정이 불안정해진다. 정신뿐만 아 니라 육체도 퇴화하며 결국에는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 조차 잃어버린다. 치매는 또 다른 퇴행성 뇌질환인 피크 병 외에도 전체 치매 환자의 20%를 차지하는 뇌동맥 경 화증(혈관성치매)에도 나타난다. 헌팅턴무도병(얼굴이나 팔다리에 극심한 경련 같은 운동을 일으키는 병)에 걸린 환자들도 치매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부전마비 (不全痲痺)와 일부 유형의 뇌염에서도 치매증세가 나타 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그 밖의 대사작용 장애와 일부 악성 종양에 나타나는 치매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 는 질병을 치료하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는 있다. 그러 나 안타깝게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치매에 걸리는 경우는 전체 치매 환자 의 10~20% 정도이다. 알츠하이머의 경우는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뉴런)가 서서히 쇠퇴하여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어 일 어나는 병인데 원인이 뚜렷하지가 않다. 유전적 이상 없 이 발병하는 경우가 80% 이상이다. 혈관성 치매가 있는 데 뇌 안에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서서히 신 경세포가 죽거나, 큰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면 서 뇌세포가 죽어서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망증은 치매와 다르다. 건망증 의 경우는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지만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 해하는 능력)이나 판단력 등은 정상이어서 일상적인 생 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잊어버렸던 내용을 곧 기억해 내거나 힌트를 들으면 금방 기억해 내다. 그러나 치매의 경우는 힌트를 주어도 기억해 내지 못한다. 치매는 서서 히 발병하여 진행한다. 물건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 아 머뭇거리는 명칭실어증과 언어능력저하, 집에 있어도 시공간 파악능력이 안 되어 방을 구분 못하거나, 길을 잃 어 버리기 쉽다. 끊임없는 식탐과 획일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자제력 상실, 경우에 맞지 않는 행동과 계산 능력 저하로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된다. 우울증을 동반하는 인 격의 변화 등 다양한 정신능력 장애까지 발생함으로써


|건강상식| |칼럼|

지적 기능의 지속적 감퇴가 일어난다. 치매 진단은 먼저 환자와 보호자를 통해 간단한 병력 을 알아보고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능력을 평가한다. 이 를 통해 치매가 의심되면 인지 능력이 실제 저하되어 있 는지 정밀검사를 받는다. 환자의 인지 능력은 같은 연령, 학력, 성별의 정상군과 비교하여 얼마나 저하되어 있는 지 신경심리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정밀검사에서 환자 의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이 확인되면 치매라 진단을 내 린다. 혈액검사와 뇌영상검사(MRI 등)를 통한 정밀검사 에서 치매 원인이 확인이 되면 이에 맞춰 치료가 이루어 진다. 일부 치매(영양 겹핍, 염증에 의한 치매 등) 경우는 적 절한 치료를 받으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 지만 치매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경 우에는 인지기능 장애가 서서히 일어나서 점점 심해져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치료 의 최대목표이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 상태를 잘 유지하 면 발병 이전의 기능 회복은 어려워도 현 상태에서 악화 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매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별 지장이 없 다. 단지 기억력 등이 문제가 되는데 흔히 나이 들어서 생기는 당연한 변화로 받아들이거나 스트레스에 의한 증 상으로 오인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의욕이 상실 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직업을 유지하기 어렵다. 집안 일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생긴다. 좀 더 병이 진행되 면 배회, 환각, 과격, 집착, 불면 등이 나타나고 폐렴, 요 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직 접적인 원인이 되어 환자가 사망하기도 한다. 뇌출혈이나 뇌종양, 정상압 수두증 등으로 인한 치매 환자는 수술을 시행하여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뇌경색 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의 경우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 지혈증 등과 같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지속적 인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 다.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항 우울제, 항정신병 약물 등을 사용한다. 다양한 연구가 진 행 중이지만 획기적인 치료제는 아직 없다. 그러나 환자

의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작업요법, 인지기능 강화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 을 향상시켜나가야 한다. 치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많 이 권장하는 것은 두뇌 회전을 많이 시키는 놀이이다. 손 가락을 구부리고 펴고 하는 손을 이용한 운동과 함께 독 서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건전한 수준의 게임, 바둑, 카드놀이와 같은 종합적인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가 도움이 된다. 신문이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도 효과적 이다. 매스컴에서 소개되는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특히 생선과 야채를 즐겨 먹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걷는 운동을 하면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메모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도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인터넷자료, 의학서적에서 발췌>

정영희 기자 <jung122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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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칼럼|

사랑과 위로와 치유와 회복의 축복 아침, 저녁으로 불던 찬바람이 어느새 사라지고, 이제 따뜻한 바람이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이 좋은 계절에 지난 중보기도사역을 뒤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늘 함께 동행해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 동안 어느덧 6기까지 진행되고 있는 중보기도 학교와 기도실 사역에 부족한 제가 1기 수료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 스텝으로 또 올해는 임원으로 조금이나마 섬기며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제 자신이 매우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좀 더 가깝게 다가가 며, 저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작한 중보기도 사역이었습니다. 제1기 중보기도학교와 기도실 사역을 수료한 이후에 시 작한 중보기도사역은 저에게 늘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항 상 같은 주제로 반복되는 교육이지만, 늘 모자란 저의 믿 음과 기도생활을 채워 주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역을 통해서 매번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느꼈습니다. 담임목사님과 담당목사님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강의) 은 중보자에 대한 하나님의 뜨거운 요청에 대해 무릎 꿇게 하였습니다. 때론 저의 나태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함께 기도할 땐 기도 동역자들의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생 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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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 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 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 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19~20).” 말씀처럼 우리가 중보기도실 에서 합심하여 기도할 때 하나 님께서 함께 하시며 하늘 문이 열릴 줄 믿습니다.

서원섭 집사 (3교구 우사3목장)

지금껏 부지런히 달려온 이 길에 몸과 마음을 더 정결히 하여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역사하심을 더 강하 게 느끼는 일꾼으로 자라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나의 섬김과 중보기도가 아픔의 눈물을 삼키는 성도님 들의 가슴에 주님의 사랑과 위로와 치유와 회복 축복을 가 져다 준다는 믿음으로 중보사역에 좀 더 매진하여야겠다 고 다짐해 봅니다. 부족한 사람 지금까지 이끌어 주시고 능히 감당할 수 있 도록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 립니다.


|청년부|칼럼| 소식|

3월의청년드림 청년교구의 새이름,‘청년드림’

리더십 수련회

청년교구가‘청년드림’ 이라는 새로운 공동체 이름으로 3월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청년드림’ 이란 이름 은 청년교구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청년들에게 가지고 계 신 특별한 꿈(드림)과 청년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헌신 과 열정(드림)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 고 있습니다. 청년드림 안에서 하나님께서 청 년들을 향해 가지고 계 신 꿈이 이루어지고, 청년들이 이 땅에서 온 전한 청년 그리스도인 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 시기 바랍니다.

청년드림 리더십(임원, 가족장, 새가족장, 팀장, 멘토) 들이 3월 20일(금)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수련회를 다녀 왔습니다. 담당 목사님 과 리더십들은 함께 모 여 청년드림의 한해를 내다보고 기도하면서 서로를 세워주는 귀한 순서들을 진행하였습 니다.

부모임과 또래모임 가족모임 시작 청년드림의 소그룹 명칭은‘가족’ 입니다. 청년드림에서 는 1월 첫째 주일에 부임하신 추명성 목사님의 지도 아래 지난 1,2월 동안 새로운 가족장들을 세우고, 가족모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실들이 모여 2월 셋째 주부터 2015년 가족모임이 시작되었고, 3월에 이르러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였습니다. 청년드림은 매주 4부 예배 후에 12개 가족별로 흩어져 가족모임을 가지고 있 습니다. 이 모임에서 청년들은 서로의 삶을 돌아보고, 말씀을 나누 고, 서로를 위해 중보 하면서 영적인 교제와 성숙을 도모합니다. 이 를 통해 하나님께서 성 령으로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를 경험하고, 하 나님 나라를 위한 가슴 벅찬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청년드림은 나이대 별로 1부(20~24세), 2부(25~29세), 3부(30세 이상)로 그룹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매달 1~3(4) 주에는 예배 후에 가족 모임이 있고, 마지막 주에는 부모임과 또래 모임이 있습니다. 부모 임은‘가족’ 안에서 만 나지 못했던 다른 지체 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 간입니다. 다음 달 생 일자들을 축복하고, 해 피마을(새가족마을)에 서 등반한 새가족들을 소개하고, 특별한 순서 로 서로를 돌아보는 시 간으로 함께하고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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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간증|

보이지않던작은것들에감사 저는 초등학교 시절에 교회에 다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결혼 을 하고 시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 습니다.어릴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게 좋아 교회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인이 되어 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받은 세례 교육은 정 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사람으로써 하나님을 왜 믿 어야 하는지, 기도는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 고 제가 그 동안 하나님의 품에 오지 않아 하나님께서 참 마음이 아프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야 하나님께 돌아왔기에 아직은 저의 믿음이 연약하지만, 주일이 기다려지고, 주일에 나와 찬양을 부르고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 저를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작은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 작했습니다. 이런 변화들도 주님께서 제 인생의 주인이 되어 주시기에 가능한 것 같습 니다.

새가족 교구 권아름 성도

오늘 세례를 받으면서 주님께서 저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셨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아 더욱 몸과 마음을 다해 새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명문화캠페인 실천사항 김수영 집사 첫째.

언제나 나오는 물이라고 함부로 낭비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막 10:45) 나보다 약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더 친근한 이웃이 되겠습니다.

셋째.

(막10:48) 공동체 안에, 이웃에 낮은 자를 더 섬기며 겉모습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넷째.

(시101:5)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본이 되는 모습으로 살아 가겠습니다.

다섯째. (창3:10) 나보다 약한 이를 배려하고 양보하며 겸손 하겠습니다 여섯째. (막12:39) 오직 내 영혼의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 바라보며 세상이 주는 공허함에 숨지 않겠습니다. 일곱째. 섬김으로 오신 예수님을 보며 늘 겸손하며 위선을 버리겠습니다. 여덟째.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 하겠습니다.

20 포항제일교회


|미리보는 행사안내|

2015목장리더수련회 예전에 구역이라고 불리었던 목장은 우리교회 공동체 의 근간을 이루는 소그룹입니다. 각 교구에는 목장을 섬 기는 목자와 권찰 그리고 담당집사, 담당장로, 목양장로, 교구목사가 있습니다. 이들이 모두 목장을 섬기는 리더 들입니다. 2012년도 담임목사님의 부임 이후 지난 3년 동안 목장모임 즉, 삶피모의 활성화를 위해 목장리더들 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별히 목자와 권찰들 의 섬김과 헌신으로 괄목할 만한 삶피모의 활성화를 이 루었습니다.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평균 63%의 목장이 매주 삶피모를 하고 있고, 출석교인 중에서 평균 23%의 교인들이 매주 삶피모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목장의 목양과 삶피모 활성화를 위해 애써 온 목장리더 들의 노고와 헌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나아가서 우리교 회가 21세기 안디옥교회로 비상하려는 시점에서 목장리

더들이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가지기 위해 2015 목장리 더수련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특별히 목장리더수련회로서는 처음으로 1박 2일의 일 정을 가집니다. 약 250명의 목장리더들이 교구별로 전세 버스에 나누어 타고 수련회를 떠납니다. 주요 방문지는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웰리힐리파크와 강원도 봉평 에 있는 허브나라농원과 정선 레일바이크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회예배, 힐링타임, 저녁집회, 교구별 친교 시간, 소그룹 별로 진행되는 아침경건회가 있습니다. 이 번 수련회를 통해 목장리더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하 는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 니다.

2015 목장리더수련회 안내 일시 : 2015년 4월 13일(월)~14일(화) [1박 2일] 장소 : 웰리힐리파크, 강원도 봉평, 정선 일대 대상 : 목자, 권찰, 담당집사, 담당장로, 목양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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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3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삼일절 삼일절 삼일절기념 기념 기념주일 주일 주일(03.01) (03.01) (03.01)

사랑학교 사랑학교 사랑학교개강 개강 개강(03.02) (03.02) (03.02)

전도훈련학교 전도훈련학교 전도훈련학교개강 개강 개강예배 예배 예배(03.06) (03.06) (03.06)

새가족환영회 새가족환영회 새가족환영회(03.08) (03.08) (03.08)

담임목사 담임목사 담임목사교육부 교육부 교육부순회 순회 순회(03.15) (03.15) (03.15)

홍원표 홍원표 홍원표목사 목사 목사송별회 송별회 송별회(03.15) (03.15) (03.15)

제6기 제6기 제6기중보기도학교 중보기도학교 중보기도학교(03.19) (03.19) (03.19)

제8기 제8기 예닮생명의삶 예닮생명의삶 수료식 수료식 (03.22) (03.22) (03.22)

세례·입교식 세례·입교식 (03.29) (03.29) (03.29)

3월호 정답 및 당첨자 이영철 (4교구 용북3목장, 010-****-7786) 이준현 (6교구 장양3목장, 010-****-4790) 이질연 (7교구 송남3목장 010-****-7877) 김제윤 (7교구 송남3목장 010-****-5434) 김민주 (청년교구 푸른마을 010-****-9454)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4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욥기에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 중에 으뜸이라고 한 동물 (욥 40:15∼20)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본명 (대상 1:27 참조) ㉢ 므낫세의 장남으로서 그 후손이 길르앗을 정복함 (민 32:39) ㉣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첩이었던 사람 (창 22:24) ㉤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곳에서 바산 왕 옥을 격퇴함 (민 21:33 참조) ㉥ 예수님 대신에 풀려 난 사람 (마 27장 참조) ㉦ 예수님 당시의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 (요 18:13) ㉧ 아람 장군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용서를 구한 것과 관련된 지명 (왕하 5:18)

▶ 세로열쇠 ① 바울의 동반자가 된 소바더의 출신지 (행 20:4). ② 아합과 여호사밧이 동맹하여 아람으로부터 탈환하려 했던 곳 (왕상 22장 참조) ③“오직 ○○○ ○○ ○○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4) ④ 베드로의 형제로서 오병이어를 가진 소년을 예수님께 소개함 (요 6장 참조) 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정 중에 모압 변경에 위치한 곳 (민 33:44) 절

한결같은 마음으로 미래를 만드는

대표 송진생 집사 (3교구 우삼4목장)

45년간 2대째 고객의 사랑으로 신뢰를 쌓아온 대명라이프는 국내외의 다양하고 즐거운 여행가이드로서, 떠나신 고인의 발자취에는 마지막 동반자로, 결혼도우미로 정성과 예를 갖춰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소티재로 69-10 (우현동 306-6)

Tel. 1588-5102 010-3524-0936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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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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