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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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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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우리는용서받은사람들 용혜원 이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잘못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다 용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남에게 용서받을 때 남을 용서할 때 우리의 마음은 순수해집니다 우리의 마음은 한결 따뜻해집니다 묶어두었던 매듭을 모두 풀어버립시다 닫아두었던 문들을 모두 열어버립시다 우리의 삶에 모든 의문 부호가 사라지고 수많은 느낌표가 찾아옵니다 용서받고 나면 용서하고 나면 눈과 같이 깨끗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용서하고 나면 우리의 삶은 새로워집니다 삶에 의미가 생기고 행복해집니다

용혜원 시인(1952~) 1992년 '문학과 의식' 등단 경력 :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 대표작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늘 그리운 사람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등

형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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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용서받은 사람들 - 이달의 시 내적 축적 후에 외적 팽창입니다 - 담임목사 칼럼 110주년 은혜의 잔치를 돌아보며 - 110주년 기념 은혜의 잔치를 돌아보며 마커스 찬양집회를 돌아보며 - 110주년 기념 은혜의 잔치를 돌아보며 기념음악회를 돌아보며 - 110주년 기념 은혜의 잔치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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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을 넘어 또 하나의 푯대로 - 권사회 수련회 또 하나의 줄을 붙잡아 주십시오 - 하나부 고전읽기 - 영성이 있는 여름나기 악의 연대기 - 영화큐티 자연을 닮아 우리의 나눔도 초록이어라 - 5교구 삶.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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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통해 한 생명을 구원할 수 있다면 - 전도훈련학교 나의 삶 속에서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인가 - 전도훈련학교 신앙과 사랑으로 세상 파도 이겨나가길 - 가족편지 드림 DTC - 청년교구소식 미리보는 교회학교 행사 6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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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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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4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양만재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중세의 위대한 크리스천인 버나드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운하 같은 사람과 저수지 같은 사람입니 다. 운하 같은 사람은 은혜의 샘물이 내 마음에 차오르기 도 전에 그것을 그냥 밖으로 쏟아 내는 사람입니다. 반면, 저수지 같은 사람은 은혜를 안으로 지속적으로 담아내어 때가 되었을 때에 자연스럽게 차고 넘쳐 밖으로 흘러나가 게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현대의 크리스천 중에는 아쉽 게도 저수지 같은 성도보다 운하 같은 성도가 점점 많아지 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은혜가 내 발목에 좀 찼다 싶으면, 기다리지 못하고 그 차오른 물만큼 써버려 곧 바닥을 드러 내는 것입니다. 결국, 받은 것보다 2~3배 이상을 다 퍼내 고 써버려 곧 영성이 바닥을 드러냅니다. 어디 교인들 뿐 이겠습니까? 교회도 그러합니다. 공동체 안에 신앙의 샘 물이 차고 넘쳐 그 받은 은혜의 힘이 자연스럽게 흘러 지

이상학 담임목사

역을 섬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들은 교회를 부흥시키겠다는 일념 이건, 아니면 세상을 섬기는 좋은 교회가 되겠다는 선한

으로 뿜어져 나오는 원리와 흡사합니다. 개인이건 공동체

동기이건, 안에 차오르기도 전에 밖으로 뻗어나가려 하다

이건 하나님의 일은 항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가 교회 성도와 조직이 일로 인해 지치고 소진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초대 교회인 안디옥 교회가 오늘에도 좋은 모델이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초대 교회때 예루

우리는 하나님의 일이 시작되는 영적 원리를 분명히 알

살렘 모(母)교회를 제치고 이방선교의 중심지로 빠르게 자

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항상 내적 축적을 통해 <외적

라갔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이 교회를 통해 땅끝까지 복

팽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마치 군불의 열기로 데

음을 전하는 비전을 품고 대륙과 해양을 누볐습니다. 그런

워진 물이 안으로 끓고 끓어 마침내 엄청난 열과 함께 밖

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이 일이 이들의 개인적 꿈으로 시 작되지도 않았고, 안디옥 교회의 선교전략에서 비롯되지 도 않았습니다. 성령께서 이들에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목회정책을 세우는 목회자로서 도전이 되 는 부분입니다. 사도행전 13장 2절에 보면, 안디옥 교회 교인들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직접 바울과 바나 바를 따로 세워 이방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시를 내리셨다 고 합니다. 자신들이 먼저 꿈을 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운하

자신들에게 내리실 비전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말씀 속에 잠겨 있는 중에 성령께서 공동체의 길을 가르쳐 주셔서 그

4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칼럼| 칼럼|

것이 선교의 역사로 나타났습니다. 기도를 통해 어떤 유혹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 기도하

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을 섬길 수 있는 준비가 된

면서 안으로 축적되지 않은 사람을 쓰신 경우가 있으십니

후에, 성령이 지도해 주심으로 외적으로 팽창하는 역사가

까? 모세와 사무엘은 말할 것도 없고 이사야, 예레미야 등

나타난 것입니다.

선지자, 그리고 신약의 세례 요한도 이 영적 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셨습니다. 승천하시는 예수님의 명

어떤 분들은 너무 대기론적인 혹은 단계론적 사고가 아

령을 받은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중에 성

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성령의 일이란 것이

령을 받아 그 힘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단계를 밟아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비

내적 축적 뒤의 외적 팽창인 것입니다!

록 좀 부족하더라도 사역을 하면서 도전과 은혜를 받고, 그렇게 받은 은혜로 다시 사역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

우리 포항제일교회의 성도들이 저수지 같은 신앙인들

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속에 은혜가 채워지

그것은 정말 드문 사례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

고, 양육과 훈련으로 하나님 일을 할 준비를 갖춰, 성령이

을 하다가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지쳐 소진된 사람을

찾아오실 때에 주저 없이 내 인생의 키를 하나님께 맡겨

우리는 너무나 자주 보지 않습니까? 기도와 말씀, 양육과

드릴 수 있는 성도들로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훈련이 절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훈련 없이 사역 없다’ 는 말이 진리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오늘 날도 일하겠다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정 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룰 준비가 되어서 그 말을 하는 사 람을 찾으십니다.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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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주년 기념 은혜의 잔치를 돌아보며|

포항제일교회 창립 110주년 기념 은혜의 잔치 모든 행 사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였다. 지난 110년의 포 항제일교회 선교역사는 바로 한국교회의 얼굴이고 모범 이었다. 모든 성도들이 동해안의‘어머니교회’ 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 다음 세기를 향해‘제2의 안디옥교 회’ 로 세계를 가슴에 품고 열방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며 나아가는 포항제일교회가 되도록 강한 선교적 열망으로 뭉치게 되었다. 국내선교부는 모든 성도들이 각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가입하여 혼자라는 소외감 없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담

임목사님은‘생명살림 프로젝트’ 라는 이름을 명명하여 연 초부터 활동을 시작하도록 하셨다. 국내선교부와 선교협 의회에서 수련회를 개최하여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담 당하는 주규현 목사님이 주별로 계획을 완벽하게 세웠다. 선교협의회 몇 백 명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데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처음부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생명살림 프로젝트와 생명살림 바자회, 생명 살림 실천보고대회, 자매교회 목회자 초청만찬회 등을 하 기로 하였다. 4월 한 달은 생명살림 프로젝트로 선교협의 회에서 모든 자매교회를 방문하여 교회에서 무엇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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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지 조사하여 보고하였고, 각 선교회와 전도회 별로 자매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생명문화 캠페인과 밥상 나눔을 하였다. 국내선교부는 보고서를 토대로 자매교회의 예 배당을 우선으로 하여 시설을 개선하고, 환경을 바꾸어 주며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였다.

김동준 장로 (국내선교부장)

생명살림 바자회는 5월 2일(토)에 열렸다. 먼저 전교인 들이 교회광장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광장에 부스 를 설치하여 남녀 선교회와 전도회 에서 그동안 모은 물건들을 열심히 판매하였다. 이북에서 내려와 포항 에 힘들게 정착하고 있는 새터민들 과 사회복지시설을 돕기 위하여 북 한음식을 준비하여 판매하도록 하기 도 하였다. 남선교회와 여전도회에 서 모든 회원들이 나와서 열심히 참 여하여 좋은 결실을 맺었고, 한동대 에서 대학생들이 나와 여러 가지 멋 있는 공연으로 바자회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바자회를 하 면서 성령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 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경험할 수 있 었다. 생명살림프로젝트 실천보고대회는 5월 10일(주일) 3부 예배 때 진행이 되었고, 영상을 통해 생명살림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자매교 회 목회자 초청 만찬회를 만나홀을 아름답게 가꾸어 격조 와 품위 있게 가졌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교회광장에서 수고한 많은 목회자들과 회원들이 사진을 찍는데, 가슴이 뭉클하면서 그동안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에 감동과 감사가 올라왔다. 110주년 기념 은혜의 잔 치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포항제일교회 앞으로의 여정도 하나님께 맡겨드린다.


|110주년 기념 은혜의 잔치를 돌아보며|

교회 창립 110주년 행사들과 연계하여 우리 교육부에 마커스 워십 청소년 찬양집회 일정이 잡혔다. 설렘과 기 대에 앞서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예비하신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학생들이 너무 좋아할 것이기 때문 이다. 찬양집회 전에 나는 세상 염려에 사로 잡혀 텅 빈 집회 장소를 상상하며‘얼마나 참석할까? 간식은 몇 개나 준비 해야하지? 마커스 워십팀을 초청해 놓고 우리만의 잔치 로 마치는 건 아닐까?’ 하고 참으로 어리석은 세상 걱정 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2015년 5월 30일(토) 6 시가 갓 넘은 시점에 1,300여명이 넘는 예배자를 포항제 일교회로 보내주셨다. 1층 본당을 가득 채우고 상당수의 많은 학생들은 아쉬워하며 2층으로 향하였다. 근래 보기 드물게 많은 인원이 참석한 청소년찬양집회가 열린 것이 다. 나는 나의 믿음 약함을 뉘우치며 회개의 눈물과 함께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 주님을 예배하였다. 할렐루 야! 악한 것에 억눌려 참 힘들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 학생들, 그러나 그들에게는 삶의 주인 되신 여호 와 하나님을 찬양하고픈 거룩한 열심이 내면 깊숙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러한 집회를 통해 그들의 상처 난 마음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또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찬양함으로서 세상이 감당 못할 새 힘을 공급받으며, 다음 세대를 향해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이들의 영성이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 된 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날 우리는 섬기는 교회와 세대를 넘어 그 집회에 모인 성 도들과 같은 공간, 같은 마음, 같은 목적, 오직 주를 향한 마음 을 품은 하나였다. 시간이 흐르 고 시대가 변하였지만 찬양의 목마름과 기도의 부르짖음은 천범수 집사 이 땅 모든 청소년들의 간절한 (고등부 부장) 열망임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하늘 향해 뻗은 팔과 그것도 모 자라 발뒤꿈치를 든 우리 학생들의 열정을 그곳에 임재해 계신 하나님께서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보셨으며, 이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많이 즐거워하셨을 것 으로 믿는다. 주말, 세상의 달콤한 향락 대신에 주님 앞에 나아와 말 씀과 찬양으로 서 있는 우리 다음세대의 학생들... 이들의 앞날에 주님의 동행하심과 승리하심이 있으리라 믿으며 어느 시편기자의 고백이 오늘 나의 고백이 되었다“너희 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46:10a)” 끝으로 마커스 찬양 집회를 준비해 주신 포항제일교회 와 1300여명의 간식을 기쁨으로 준비해 주신 교육훈련부 장 안인수 장로님께 감사드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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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주년 |칼럼|기념 은혜의 잔치를 돌아보며|

포항제일교회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여 5월을‘은혜의 잔치’ 로 보냈다. 찬양부에서는 1월부터 이낙성 상임지휘 자와 임원들이 여러 차례 모임을 통해 베토벤의 가장 위대 한 교향곡 9번 합창‘환희의 송가’ 를 정하여 5월 마지막 주일에 피날레로 공연하기로 하였다. 포항제일교회는 이 지역의‘어머니교회’ 로서 일제의 수 난기와 6·25 동란을 거치는 가운데서도 지역사회와 시 민들을 향해 마땅히 행하여야 할 사명을 잘 감당해 왔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낮은 자들에게 주님의 사랑 과 평화를 전하며 포항 시민과 함께 굳건히 성장하여 온 것이다. 11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는 지역사회와 포항시민 과 함께 지방에서는 쉽지 않은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각박 한 세상에 희망이 꽃피어 나도록 음악회를 준비하게 되었 다. 5월 최종 공연까지 18회 연습시간이 주어졌다. 연합찬 양대원 중에는 양육훈련과 교회의 여러 기관에 봉사하는 일과 겹쳐서 연습시간에 제대로 참석이 될까 우려도 많이 하였으나 매 연습 때 마다 평균 100명~120명이 참석하여 2시간 이상 연습을 하였다. 파트연습과 더불어 부족한 부 분은 개인적으로 배포된 피스(악보)와 연습파일을 통해 곡 이 익숙한 경지에 이르기 까지 열심히 연습하였다. 무엇보 다도 연습 시간의 제약 때문에‘대곡의 완성도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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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일 수 있을까?’ 가 제일 큰 염 려였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시 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무대 장치와 음향시설, 연합찬양대의 배치, 오케스트라 구성 등 여러 가지 염려가 한꺼번에 밀려왔으 나 오직 기도로 풀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기도가 해답이 었다.

오홍식 장로 (찬양부장)

드디어 5월31일 주일 저녁에 음악회가 열렸다. 많은 성 도와 시민이 객석을 채우고 65명으로 구성된 제일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낙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봉에 맞춰‘나부 꼬 서곡’ 을 시작으로 4곡을 연주하였다. 2부 연합찬양대 는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환희의 송가’ 를 기대 이상으로 멋지게 합창하여 여러 차례 갈채를 받았고 앙코 르 송까지 이어졌다. 음악회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애정 어린 호응과 격려를 해 주었다. 포 항시민과 함께 은혜의 잔치 대미를 장식하였다. 전폭적인 지원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담임목사님 이하 찬양부 담당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긴 여정을 이끌어 주신 이낙성 지휘자와 연합찬양 대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 다. 일일이 표현하지 못하지 만 각자의 위치에서 도움의 손길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를 드린다. 개인적으로 찬양 대원으로 30년, 찬양부장 3 년으로 섬기던 차에 큰 음악 회를 맡아 진행하며 큰 감동 을 받았고 가슴이 뭉클하였 다. 연합찬양대로 많이 참여 해 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 룰 수 있어 너무 고마웠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감사 드린다. 모든 영광 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 권사회 수련회 |칼럼||

감동과 긴장과 뜨거움의 시간이었던 2015년 5월이 지나 가고, 베토벤의‘환희의 송가’ 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6월 의 첫 날! 포항제일교회 권사들은 힘겹게 한 산등성이를 넘은 가벼운 마음 안고, 전남 신안군 증도면 문준경 전도 사 선교기념관으로 1박 2일의 수련회를 떠났다. 차창 밖엔 오월의 장미가 스쳐가고 노래와 얘기와 웃음으로 어우러 진 정겨움 가득 실은 버스는 어느새 넓은 염전을 지나 증 도면 선교기념관에 도착했다. 방 배정과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문전도사의 생애를 담은 영상을 관람하고 그 발자취를 따라가며 묘비 및 주변을 관광하였다. 문준경 전도사(1891~1950)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 했으나 신혼 첫 날에 소박당해 홀로 살던 중 어느 전도 부 인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갔다. 당시 성결교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를 만나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어 경성성서학 원(현 서울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고향인 증도에 돌 아왔다. 이후 여러 섬들을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여 신안 일대에 100여 곳, 증도에 11개의 교회를 개척했고 6·25 한국 전쟁 중 59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그 피의 열매로 현재 증도 주민 90%이상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수많은 목사님들이 그 곳에서 배출되었다. 문전도사의 삶의 흔적 앞에 참으로 부끄러웠고 작고 나약한 자신을 발견하며 존 경을 넘어 경외감이 밀려왔다. 저녁 식사 후 6월 권사회 월례회를 간단히 마치고 이상 학 담임목사님의 특강과 기도회가 시작되었다.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는 말씀으로 목사님 은 권사들에게 첫째는 성령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어야 하 며, 둘째는 자기의 인생과 진정한 화해를 해야 하며, 셋째 는 권사의 직분은‘진리의식’ 보다 품고 사랑하는‘은혜의

식’ 으로 어머니처럼 교회를 섬 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권사 들은 눈물로 부르짖고 간구하며 새로운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조별 삶·피·모로 하루 를 정리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권사들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 송윤희 권사 나 전도사님이 생전에 기도하셨 (6교구 양덕 6목장) 던 기도바위에 올랐다. 염전과 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기도바위에 도착하 니 영혼 구원을 위해 부르짖었던 전도사님의 숨결이 느껴 졌다. 1년에 고무신이 열 켤레가 닳도록 전도하셨던 그 사 랑과 열정 뒤에는 밤이 맞도록 부르짖었던 전도사님의 기 도가 있었던 것이다. 아침 식사 후 담양 죽녹원에 들러 대 나무 숲을 산책하며 어제 받은 은혜를 마음 속 깊이 간직 하였고, 특산물인 천일염 소금과 갖가지 선물을 사며 즐거 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피곤한 눈을 붙이노라니‘날 사랑 하심 날 사랑하심’찬송을 고운 목소리로 부르며 아낙네들 을 모아 복음을 전하는 모습, 아이들에게‘예수 믿고 천국 가거라.’ 하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도해주는 모습, 섬사람 들과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며 사랑과 봉사로 섬기시는 문 준경 전도사님의 고운 자태가 눈에 보이는 듯 했다. 신임 권사로서의 나의 첫 수련회는 이렇게 위대한 여 성 순교자의 불꽃같은 삶이 내 마음 속에 녹아지는 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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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는아

있는 믿음을 보신 것입니다. 중

프리카의 속담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서신에서 그리스도

풍병자만의 믿음을 보신 것이

인들을‘나그네’ 라고 표현하는데, 이 말은 세상 속에서

아니라, 중풍병자를 어떻게 해

그리스도인들의 지위가 어떠한지를 말해주는 표현입니

서라도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나그네의 여정이란 짧지

가고자 한 네 사람의 믿음을 같

않은 긴 여정임을 느끼게 해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긴

이 보신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여정의 길에 누군와 어디를 가든 함께 가며, 무엇을 하든

님의 병을 고치는 능력을 믿었

지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긴 여정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

을 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신경연 전도사

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이 긴 여행길을 동행해줄 친

예수님의 인격과 사랑을 확신했

(하나부)

구가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향해 여행하는 우리 인생

는 것입니다.

길 함께할 친구들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무척 행복한 여행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함께 하는 믿음을 가질 때 한 생명이 구원의 은혜를 받아 누릴 수도 있다는 사실

예수님께서 갈릴리 전도의 중심지였던 가버나움으로

입니다. 중풍병자는 자신의 믿음으로만 구원의 은혜를 받

가시어 어느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은 것이 아니라 네 명의 믿음이 더해져서 예수님으로부터

다시 오셨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고 사람들은 예수님

죄사함의 은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풍병자의 네 친구

이 가르치는 도를 듣기 위해서 예수님이 계신 집으로 몰려

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중풍병자인 친구를 고쳐야 한다는

들었습니다. 소문은 전신이 마비되어 누구의 도움 없이는

절박함이 이들에게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붕을

움직일 수 없었던 중풍병자의 귀에도 들려왔습니다. 그때

뜯는 그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중풍병자에게는 예수님을 뵙기를 바라는 자신의 열망만

뜻을 이룰 때까지 끝까지 함께한 이들의 동행이 기적을 일

큼이나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가고 싶어 하는 친구들

으켰습니다.

이 있었습니다. 중풍병자는 네 친구의 도움을 받아 침상에 실려 예수님이 계신 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

우리 포항제일교회 하나부 아이들에게도 지금 절실히

니다. 막상 예수님이 계신 집으로 왔지만 너무나 많은 사

중풍병자의 네 친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선한 이웃, 친구

람들로 인해 예수님 앞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들이 필요합니다. 그저 도움의 손길 한 번 내밀고 마는 것

그들은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걷어내고 중풍병자가 누

이 아니라, 이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에 이

운 침상을 줄에 메달아 예수님 앞으로 내려놓았습니다.

르는 아름다운 동행에 우리 포항제일교회 성도님들이 함 께 해 주신다면 우리 주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의 믿음을 보

이런 상황에 처음으로 입을 열어 말씀하신 분은 예수님 이셨습니다. 마가복음 2장 5절을 보면“예수께서 그들의

시고‘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고 하시는 놀라운 구원의 은총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 함을 받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전 올해 들어 가슴 아픈 일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하나

고난과 고통의 자리에 처해 있다고 가정할 때 이렇게 동행

부 친구 중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독한 약 때문에 초롱초

해 줄 친구들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네 친구의 믿음

롱하던 눈이 허공만 주시하는 모습으로, 먹는 것이 절제가

을 보셨습니다. 그들의 요란한 모습을 보신 것이 아니며,

안되고 병원 안에서 갇혀있는 친구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

그들의 무례함을 보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 속에 들어

합니다. 얼마 전에는 한 친구가 장애시설로 보내졌습니다.

10 포항제일교회


|하나부|

아직도 주일날 그 친구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하

질병과 달리 대개 치료되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되지 않은

나부에 들어오면 자기 선생님께 달려가 머리숱이 없는 선

채 평생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장애인들도 모두 하나님

생님의 머리를 감싸 쥐고 펄쩍펄쩍 뛰던 모습이 눈앞에 선

앞에 구원받을 아름다운 생명들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

합니다. 그럴 때 제가“선생님 머리 다 빠지겠다.” 하며 혼

랑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포항제일교회 하나부 친구들

냈는데, 이렇게 빨리 헤어지는 날이 올 줄 알았으면 좀 더

은 스스로는 자신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 없습니다. 중풍병

잘 해 줄걸 후회만 남습니다. 낯선 곳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자를 달아 내린 친구들처럼 함께 도와 줄 친구가 없다면

잘 적응하고 있는지 생각할 때 마다 눈물만 납니다.

혼자서 살아갈 수도 없는 친구들입니다.

전 우리 하나부가 우리 아이들의 좋은 친구이자 안전한

우리교회가 이 하나부를 붙들어 맨 줄을 붙잡아 주세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요. 성도님들께서도 또 다른 한 줄을 붙잡아 주십시오. 예

공간은 교회보다 교회 밖에서의 삶의 시간이 더 많았다는

수님께서 우리교회와 여러분들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 친

것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우린 고작 침상의 네 귀퉁이의

구들을 회복케 하시며, 여러분들의 심령에 기쁨을 주실 것

한 모서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장애란

으로 믿습니다.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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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 |칼럼| 있는 여름나기|

7월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더불어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자칫하면 소모적이기 쉽고, 더 피곤해지기 쉬 운 여름휴가.... 우리 포항제일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쉼과 영적인 재충전의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휴가 때는 고전을 한 권 탐독하면서 우리의 영성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1961년 9월 18일 세계를 놀라게 한 비행기 사고가 있었

'성직자 같은 정치인'이라고 불렸던 제2대 유엔 사무총

다. 콩고 내전을 끝낼 평화협상을 중개하러 가던 유엔 사

장의 이름은 다그 함마르셸드(Dag Hammarskjold: 다그

무총장의 비행기가 아프리카 밀림 상공에서 추락, 그를 포

함마슐드)다. 날마다 기도하며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다는

함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사고였다. 사고가 아니라 암살이

그의 가방에서 성경이 발견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

라는 의혹이 일었다. 심증은 충분했다. 그가 이루려고 애

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의외의 것이었다. <그

쓰는 평화를 달가와 하지 않는 세력이 분명 존재했기 때문

리스도를 본받아>라니. 현대 세계의 치열하고 복잡한 현

이다. 그러나 물증은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 문제를 해결하러 가는 유엔 사무총장의 가방에 중세 수

..

도사의 책이라니. 성경과 더불어 발견된 책이 당대의 유명 대신, 그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것이 있었다. 존 F 케네

한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기독교 현실주의와 정치 문

디가 '금세기 가장 위대한 정치가'라고 평했을 만큼 뛰어난

제> 같은 책이었다면 하나도 이상할 것 없었을 것이다. 그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사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만큼 세

러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니.

계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그 사무총장의 '내면세계'였다.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그의 서류가방에는 그가 그 살벌한

혹, 그 날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공항 서점 같은 데서 어

갈등의 현장 한복판으로 가면서 들고 간 두 권의 책이 들

떻게 하다 집어 들게 된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는 '물증

어있었다. 한 권은 <성서>였고, 다른 한 권은 <그리스도를

'이 있다. 바로 그가 남긴 일기장이다. 그의 유품을 정리하

본받아>였다.

던 지인들은 뉴욕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 1920년부터 죽

12 포항제일교회


|영성이 있는 여름나기|

기 며칠 전까지 그가 기록한 일기 노트를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뿌리를 박고 견고히 서 있는 이들이

후에 'Vagmarken (Markings)'라는 제명으로 출판된 그

니, 교만할 수가 없다. 그들은 자신이 풍성히 받은 모든 좋

의 일기는 .. 세계 .. 곳곳의 분쟁 현장을 찾아다니며 "할 수만

은 선물을 다 하나님께로 돌리며, 따라서 사람들에게서 영

있거든" 평화를 이루어내고자 분투했던 한 고귀하고 유능

광을 찾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한다. (II,

한 활동가의 내면세계를 보여준다.

X, 4.)

그 내면세계에서 중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은 국제

이 구절을 또박또박 옮겨쓴 뒤 함마르셸드는 여백에

문제도 유엔활동도 아니었다. 그의 궁극적 관심은 하나님

"1953년 4월 7일"이라고 적어 넣었는데, 그 날짜는 바로

앞에 단독자로서 서는 일, 즉 요즘 말로 '영성'이었다.

그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날짜였다. 초인적 지혜와

<Markings>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들은 시편과 마이

인내, 또 용기가 요구되는 평화협상 자리에 가면서 그가 <

스터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의 저작, 그리고 <그리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가방에 넣어 가지고 가고 싶어 했

스도를 본받아>였다.

던 이유를 이제 우리는 얼마간 짐작한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20세기 중반 이후 인기(?)가 급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정말 그 일의

격히 떨어진 영성고전이다. 이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막중함과 어려움, 그리고 그 일에 따르는 유혹에 대해 잘

이유는, 이 책이 표방하는 영성을 (현대와 맞지 않게) 지나

아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했던 그 신실한 그

치게 금욕적/수도원적/중세적/개인구원중심적/도덕적/율

리스도인의 간절한 기도에 더욱 공감할 수 있으리라.

법적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고전'에 대한 비판적(critical) 자세는 장려할 만한 태도

- <산책길, 기독교영성고전학당>에서 물댄동산 편집부

다. 그러나 더 장려되어야할 태도는 고전을 비판적으로 ' 내 것 삼을'(appropriation) 줄 아는 읽기 능력이다. 함마 르셸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정말 '읽었던' 사람이었 다. 지인들의 회고에 따르면, 그의 집 침대 옆 탁자에는 늘 < 그리스도를 본받아>가 놓여 있 었고, 그의 일기장이 발견된 곳도 그 탁자 위였다. 개명한 현대에 더는 맞지 않 는 수동적 태도를 장려한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책 <그리스 도를 본받아> 중에서 함마르셀 드가 그의 일기장에 인용하고 있는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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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큐티|

“가족과 함께하는”

▶ 등급 : 15세 이상 ▶ 상영시간 : 102분 ▶ 장르 : 스릴러 ▶ 개봉일 : 2015. 05 .14 ▶ 감독 : 백운학 ▶ 출연 : 손현주(최반장) 마동석(오형사) 최다니엘(김진규) 박서준(차동재)

줄거리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유능한 최반장은 특급 승진을 앞두고 어느 날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 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살인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 자신이 죽인 시체가 강남경찰서 앞 공사장의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개되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힌다. 공교롭 게도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그는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 해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서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한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며 경찰서 에 나타나는데…“제가 죽였습니다. 최반장님을 불러주세요!”

영화(映畵)를 통한 말씀묵상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 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에게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회식 후에 택시를 탔는데 운전자가 괴한이었고, 자신 을 죽이려고 하자 정당방위를 했지만, 그것이 우발적인 살인이 되고, 당황하고 놀란 최반장은 흥분을 감추기도 전에 상사인 경찰서장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최반장의 특급 승진이 눈앞에 다가왔다’ 는 소식이다. 이 후에 그는 자신의 특급 승진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발적인 살인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 괴한이 최반장을 납치하여 죽이려고 한 것도, 특급 승진을 위해 최반장이 우발적인 살인사건을 은폐한 것도 ‘도덕불감증’ 이고, 그 기저에는‘돈의 숭배’ ,‘맘모니즘’ 이 깔려 있습니다. 왜 이렇게 돈을 숭배할까요? 왜 이렇 게 돈의 힘은 막강한 것일까요? (로마서 12:19)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영화는‘정의의 실종’ 에 따른‘약자의 억울함’ 을 겪은 피해자의 아들이 가해자에게 치밀하게 복수하는 것을 그 린 영화이다. 무고한 아버지를 살인죄로 뒤집어씌워 억울함을 겪은 아들, 그 아들이 장성하여 복수의 대상자가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경찰서 앞의 공사장 크레인에 시신을 매달아 놓게 함으로써 잔인하게 복수한다. 정의를 추구해야 할 공권력에 대한‘공개적인 복수’ 이다. ☞ 공권력 안에 있는 ‘정의의 실종’ 도 악이고, 증거가 불충분하면서도‘죄를 뒤집어씌운 것’ 도 악이며, 그로 인해 억울함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더 큰 복수를 하는 것’ 도 악입니다.“악을 악으로 갚는 것” 이 정당하지 않 음을 어떻게 설명할 수가 있을까요? (잠언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최반장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말로 사건을 조작했을 때, 범인의 친구이자 꼭두각 시인 김진규가 경찰서에 나타나서“자신이 크레인에 매달린 사람을 죽였다며 최반장을 불러 달라” 고 한다. 최반 장을 만난 김진규가 심문을 받으면서 한마디 던진다.“사람, 참 어리석죠? 실수로 저지른 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죄를 저지르고 그 죄를 감추기 위해서 더 큰 죄를 저지르고…” ☞ 우리는 살아가면서 의도하지 않게 나쁜 일도 저지르게 되고, 또 우발적으로 사고를 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거짓말로 은폐할 때도 있습니다. 왜 사람은 최반장처럼 자신의 실수와 잘 못을 자꾸만 은폐하고 감추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 속에 탐욕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인간은 누구나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면 본능적으로 우발적인 행동을 하게 돼있어. 그리고 그 인간이 상황에 따 라서 얼마나 더 악해질 수 있는가… 그걸 직접 목격하는 곳이 여기야.”최반장이 자신을 의심하며 주시하는 신참 동재에게 한 말이다. ☞ 영화에서는 ’ 우발적’ 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나옵니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고, 우발적으로 사건을 은폐합니 다. 그리고 그것이‘본능’때문임을 보여 줍니다.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누구나 우발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발적 본능의‘뿌리’ 가‘죄’ 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발적 본능이 악 으로 드러났고 악의 뿌리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도 우발적인 행동이 악으로 드러난 적은 없었습니까? 우발적 행동의 뿌리인 죄에 대해서 정직하게 직면해보았습니까?

14 포항제일교회

생명살림 바자회


|영화큐티|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 를 사랑하며 과학수사가 없었던 시절 형사들은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직감에 의존하고 얼마 안 되는 증거에 의존해 수사를 하 고 사건을 해결해야 했다.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산가리 살인사건을 해결했던 주역이 주원일 결찰서장 과 최반장이다. 문제는 상부의 압박으로 인해 증거가 부족한 부분을 짜맞추어 사건을 종결지었다는 것이다. 그 결 과‘원한을 품은 누군가’ 가 탄생하게 되었고, 그 누군가는 다름 아닌‘살인범으로 몰린 아버지의 아들’ 이었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fact)’ 에 근거하여‘범죄에 대한 책임’ 을 묻는 것이 경찰이고 공권력인데, 정황을 조 합하여‘심정적인 진실(truth)’ 로 사건을 종결짓는 것은 불신과 원한을 낳게 되고, 그것은‘구조의 악’ 을 낳게 됩 니다. 우리 사회에 원한이 생기고 악이 생기는 것은 결국 무엇 때문일까요? 우리안에‘공복(公僕)의 자세’ 가부 족한 것은 아닐까요? 또‘인간에 대한 사랑’ 이 빠져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시편 36:12)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괴한에게 정당방위를 하려다가 우발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최반장. 그를 괴롭히던 김진규는‘마약중독자’ 다. 그 리고 그는 진짜 범인인 동재의 어릴적 친구이다. 그가 최반장에게 고백한다.“어땠어요? 내 연기? 난 그냥 배우였 어요. 그 친구는 사랑하는 사람이었거든요. 부탁 하니만 해도 될까요? 걔 만나면 죽이지 말아주세요. 목숨 보다 소중한 사람이거든요…” ☞ 진범 동재는 어릴적 공권력에 희생된 불쌍한 아버지의 아들이었고, 진규는 그때 옆에 있어준 친구였습니다. 하 지만 둘 다 어렸을 때‘씻을 수 없는 상처’ 를 가졌고, 그 상처가 제때 치유되지 못해 한사람은‘마약중독자’ 가되 었고, 한 사람은‘복수자’ 가 되기 위해 경찰이 되었으며, 그것도 은밀하게 복수를 실행했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제목이‘악의 연대기’ 입니다. 왜 이렇게 악은‘또 다른 악’ 을 낳고, 상처는‘또 다른 상처’ 를 낳을까요? (에베소서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마태복음 13: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차 안에서 놀고 있는 그의 아들을 동재가 물끄러미 쳐다보며 심중의 고백을 한다. “저도 딱 저 나이, 이 세상에 아버지와 나 단 둘이었어요. 아버지는 멸시를 받으면서도 일하셨죠. 어느 날 아버지 가 오지 않았고, 일하는 곳에 가봤더니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아버지를 폭행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청산가리 를 탔어요. 아버지가 경찰한테 잡혀갈 때 내가 범인이라고 했는데 아버지를 데리고 갔고, 가짜로 범인을 만들고 증인까지 세워서, 결국 아버지는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죠. 그리고 나는 김진규에서 차동재로 살았어요. 약속대로 진범을 만났으니 이제 저를 죽여주시겠습니까?” ☞ 동재에게 아버지는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었기에, 증거가 불충분한데도 아버지를 살인자로 몰고간 경찰들에 대해 동재는 분노했고, 그 분노가 원한이 되어 복수를 계획했습니다. 과연 우리의 삶에 불행을 주는 존재는 동재 처럼“내게 피해를 준 그 사람” 일까요? 아니면“배후에서 역사하는 사단” 일까요?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반장님도 아버지처럼 어린 아들 앞에서 살인자로 잡혀가네요. 이게 내 복수의 계획이었는데… 반장님이 약속을 안 지키면 어떻게 살지요? 제가 살아도 되겠습니까? 이제 약속을 지켜주시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최반장은 고함 소리와 함께 하늘을 향해 총을 쏜 뒤 경찰에게 체포된다. 그리고 이 장면은 영화에서 클라이맥스 장면이다.‘최반 장의 마지막 체포 장면’ 을 그의 아들이 지켜보고 있고, 이 장면은 동재가 어렸을 때 아버지랑 겪은 아픔과 동일한 상황이다. 즉‘악의 대물림’ 이고,‘악의 연대기’ 다. ☞ 악이 대물림되는 것은 그 뿌리가‘죄’ 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열매는‘악’ 이고, 죄의 삯은‘사망’ 입니다. 예수님 은 우리 개인과 가정과 사회의 악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하나님의 자녀’ 가 되고‘새로운 피조물’ 이 됩니다. 이 진리를 믿고 경험하고 있습니까?

에필로그

“악은 대물림되고 연대기가 된다!”

영화의 시작 장면은 영화의 주제와 결론에 해당되는 은유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린 한 아버지의 아 들이 고백한다.“나는 살인자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최반장과 신입 경찰인 동재와 의‘1년 전 대화’ 이다. “경찰대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반장님은 정의로웠다고…” 그리고 나서 동재는 말없이 최반장을 쳐다본다. 감독은 그 해 석을‘관객의 몫’ 으로 돌린다.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당신이 아버지를 범인으로 몰고 갔고 사형선고를 내린 내 원 수라고, 그래서 내가 당신을 복수하기 위해 경찰이 되었다’ 고.… 영화는 우리에게 율법적인 보복이 가져다주는 비극을 알린 다. 복수를 통해 원한과 분노의 정당한 해소를 그려냈지만 그것 이 결국‘더 큰 비극’ 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즉“악은 대물림되고 연대기가 된다” 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악

은 악을 경험한 사람에게서 나온다” 는 사실이다! 영화의 시작 장면에서 어린 동재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다 ‘살인자의 아들이고 딸’ 이었다. 한번쯤은 다 마음속에 미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은“사람을 미워하는 자는 살인자” 라고 규정한다(요일 3:15). 지금 내 마음에‘미움’ 이 있다면 나도‘동 재’ 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그 미움을 떨쳐버리 지 않는 한‘악의 연대기’ 가 나에게도 예(괊)가 될 수 있음을 잊 어서는 안 된다. 한편, 최반장의 우발적 행동이 보여주는 것처럼‘내게 맡겨진 일 그 자체’ 를 소명으로 알고 사랑하지 못하면, 돈과 승진에 집 착하게 되고, 불법을 해서라도 악을 저지르게 된다.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친구가 되지 못하고 적이 되어 살벌하게 살아간 다. 그에게 세상은‘전쟁터’ 이고‘정글’ 이다. 글쓴이 김진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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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교구 |칼럼| 삶.피.모|

- 5교구 흥해1목장 나눔 -

이번 호에 기자가 찾아간 삶피모의 현장은 5교구의 흥 해1목장이다. 모임 장소는 김정일, 이춘희 집사 가정이었 는데, 그곳은 흥해(읍)를 넘어 신광(면) 입구에 자리 잡은 2 층 전원주택이었다. 집에 울타리가 없는 덕분에 모내기를 낸 푸르고 넓은 논이 이 집의‘가든’으로 그저 얻은 듯 했 다. 기자를 맞이한 것은 이 가정의 귀한 아들 준엽이의 우 렁찬 인사말이었다.“집사님, 이름이 뭐예요?” ^^ 이 날 삶피모의 자리는 집주인 이 집사님이 둥지를 옮겨 멋진 전원주택으로 옮겨온 기념으로 집들이 식사를 준비 하였고, 이를 축하하는 목원들의 손에는 특별한 선물들이 있었다. 목자 김춘호 권사는 시원하고 맛깔스런 열무김치 를, 길연심 집사는 꽃이 핀 소엽풍란 화분을, 이옥순 집사 는 멋 부린듯 아닌듯 커피 잔에 탐스러운 수국을 담아 왔 다. 역시, 교외에서‘가든’ 생활을 즐기는 목원들의 선물은 남다르다. (물론 집들이의 상징, 화장지도 있었다) 식탁은 텃밭에서 옮겨온 신선한 채소와 정성스런 요리들, 식탁을 둘러싼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낸 음식들이 어우러졌고, 맛 은...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바로 그 맛이었다. 식탁을 서둘러 정리하고 본격적인 삶피모의 나눔을 시 작하였다. 함께 나눈 말씀은‘천국을 여는 말 - 감사합니 다’ 였다. 세상은 정글도, 전쟁터도 아니라는 설교의 말씀 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이 말씀을 동의하는 데 걸 림이 있는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최장환 집사는‘나이’

16 포항제일교회

에 대하여, 강미자 집사는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자 아의 문제’ 를, 손희수 집사 는‘현실을 계산하는 이 성’ 을, 김춘호 권사는‘맞 닥뜨려지는 삶에서의 당황 스런 상황’ 에 대하여 서로 나눔을 진솔하게 풀어주었 다. 류정희 사모는 그럼에 도 불구하고 생활에서 느 끼는 감사의 조건들에 대 하여, 이옥순 집사는 자매 와의 러시아 선교여행 준 비과정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주인장 이춘희 집사도 자녀를 돌보며 느끼는 힘듦을 나누면서도 그 속에서 느껴 지는 감사함을 목원들과 나누어 주었다. 각자의 나눔을 정 리한 뒤 각자의 기도 제목과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또 메 르스와 가뭄으로 고통 받는 우리나라를 위해 김춘호 목자 의 뜨거운 기도가 집안 가득 울려 퍼지며 흥해 1목장의 삶 피모는 마감되는 듯했다. 그런데 삶피모는 또 다시 시작되었다.‘그 집의 담장 너 머를 보니‘멀구슬’ ‘남매’ 가 잘 크고 있더라’ ,‘우리 집 채소가 한참 잘 크고 있다’ ,‘소엽풍란 꽃을 오래 보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등 도시에 사는 이들과 달리 이 형제 자매들의 관심은 온통 자연으로 향하고 그 이야기도 꼬리 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청하와 신광을 아우르는 광범위 한 목장이라 삶피모 모임이 잘 될까?’ 하는 기자의 걱정이 정말 기우에 불과한 것이었다. 넓은 지역에 흩어진 목장 이지만 그 물리적 거리를 뛰어 넘어 목자와 목원들이 나 누는 성도의 교제는 다정하고 풍성해 보였다. 그것도 한 쪽에선 탐스러운 수국 꽃이 무심한 듯 바라보고 다른 한 쪽에선 뽀얀 소엽풍란 꽃이 얌전히 고개 숙인 바로 그곳 에서 말이다.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5기 전도훈련학교 1단계 수료자 간증문| |칼럼|

안녕하세요! 저는 새가족 교구 구피목장의 강철순안수 집사입니다. 저는 예닮 제자 훈련을 통해‘주님의 참 제자 로 살아가는 길이 무엇일까?’ 라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하 나님의 지상명령인 증인의 삶을 온전히 감당하고픈 열정 하나로 전도훈련학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기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도훈련학교 교재와 암송해야 할 복음제시 전문 책자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훈련이 힘들다는 것을 듣고 알고는 있었지만, 이헌석 목사님께서 일일이 매주의 과제와 암송 해야 할 부분을 설명해 주실 때는‘과연 내가 할 수 있을 까?’라는 걱정과 함께 나 자신도 해 보아야 하겠다는 오 기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제 마음속에‘주님께서 나 와 함께 하실 테니 능치 못할 일이 없을 거야!’ 라고 다짐하 며 앞으로 힘차게 달려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여‘도대체 이 복음제시 전문을 어떻게 암기하나?’ 하며 걱정이 앞섰던 성경구절과 예화 들도 매주 조금씩 외우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차츰 훈련 자의 지도 아래 복음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 이 지나면서 주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전할 수 있는 영적 무기가 준비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차츰 처음 만 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말로 제가 가진 믿 음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며 전도하는 일에 어려움과 부족 함의 한계를 사라지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전도훈련의 강의들은 제게 성경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 다. 그래서 전도훈련학교는 믿지 않는 친구들을 만나면, 입술을 열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원동력과 동시 에 날마다 예수님의 참 제자로 거듭나게 되는 귀하고 값진 훈련임을 고백합니다. 전도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55세 된 VIP는 인생의 목적 없이 무엇을 위해 살아 온 것인지 허무하다며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에게 인생의 구원자 되신 주님 의 사랑을 전하니 주님을 영접한 후 모든 것을 주님께 맡 기고 살아보겠다는 결단을 하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

강철순 집사 (새가족교구 구피목장)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열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영접하는 순간 우리 모두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아 우리의 복음을 통해 이렇게 한 생명이 구 원되다니…’ 하나님이 우리를 도구로 쓰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지금 우리교회에 등록하여 주님의 자 녀로 거듭나 새가족으로 양육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전도훈련학교는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한 층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포항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전도훈 련 학교에 동참하지 않으시렵니까? 신앙생활의 의문점과 전도에 대한 개념과 복음의 핵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잘 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항상 기도와 함께 큰 관심을 가져 주신 담임목사님, 부족한 저를 위해 지도해 주신 이헌석 목사님, 김진영 목사님, 따뜻한 사랑 과 섬김을 아끼지 않은 팀장님, 그룹장님, 그리고 저의 훈 련자 이정심 집사님과 기도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제 남아 있는 저의 생애를 더욱 더 주의 사랑을 전하 는 일에 힘쓰는 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 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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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전도훈련학교 2단계 수료자 간증문|

안녕하세요! 저는 4교구 용북 4목장 정봉화권사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훈련을 통하여 잘 다듬어 주 셔서 훈련자로 섬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4기 훈련생 으로 어렵고 힘든 과정들을 거쳤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주 어진 소명이 귀하고 값진 것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는 60대 중반의 오염선 집사님과 이 애자 권사님이 한 조가 되어 제가 훈련자로 섬기면서 매 주 마다 훈련생들이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겪었고, 그 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 았습니다. 주님께서 잃어버린 한 영혼을 애타게 찾으셨던 것처럼 저희들도 타는 영적 목마름으로 구 포항역 앞 공원 무료급 식소 등으로 전도 현장실습을 나갔습니다. 역에서 혼자 우 두커니 앉아 계시는 할아버지께 진리의 복음을 전하게 되 었습니다. 그 분은 뇌졸중으로 두 다리에 힘이 없어 힘들 게 걸어 다니시는 분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님의 자 녀로 교회에 다니셨으나, 6년 전부터 교회를 멀리하고 자 기 뜻대로 살아 왔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애타는 심정으로 다가가 천국 영생은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선물임을 전하 자 그분은 기쁨으로 주님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영접하였 습니다.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한 영혼을 저희들을 통하여 찾기 원하신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격스러워 눈물이 앞을 가 렸습니다. 그 순간 감동의 현장에 성령님이 오셔서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심을 경험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전도하여 교회에 등록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이요 훈 련생들과 저는 주님의 명령을 감당하게 되어 감사와 기쁨 이 넘쳤습니다. 수년 전부터 저는, 무료급식소 봉사를 하면서 항상 급 식소 앞에서 식사 때를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 전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무료급식소와 구 포항역 앞 두 곳을 넘나들며 전도하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매주 무료급식소에서 식사하시는 분들 을 만나면 그 분들의 아픔이 저의 아픔이 되어 인사와 안 부를 나눌 때 가슴이 아릴 때도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저 의 작은 소원을 아는지“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고 하시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다가오는 분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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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바람은 앞으 로 구 포항역 앞이 공원으로 잘 꾸며져 연로하신 분들의 작 은 쉼터로 단장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 마다 그곳에서 기쁨 으로 복음을 전하는 구 포항역 앞 전도자 로 남고 싶습니다. 어느 누가 봐도 저 사람은 구 포항역 앞 정봉화 권사(4교구 용북 4목장) 에서 전도하는 사람 이라고 불리고 싶습 니다. 저는 그분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그분들의 아픔을 경청해주고 그분들에게 친구가 되어 예수님의 십자가 복 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도훈련학교를 통하여 저의 삶이 바뀌고 변화되어 가는 제 자신을 볼 때 제 입술을 통하여 감사와 찬양이 흘러나옵니다. 8년 전, 저 보다 한 살 많은 친척 형님이 폐암으로 하나 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 저의 손을 꼭 잡으며 전도를 많이 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 된다고 하시면서 건강할 때 전도 많이 하라고 당부하신 말씀이 저의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 가왔습니다. 생전에 형님이 아픈 몸으로 휴양지를 찾아 갈 때 마다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주님 곁으로 보내 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그 일들을 별 의미 없이 예 사로 넘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의 삶 속에서 가장 값 진 것이 무엇인가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형님이 죽음 이 임박 한데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해야 했던 이유를 이제 는 알 것 같습니다. 배후에서 늘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담임목사 님과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이헌석 목사님과 김진영 목사님, 사랑과 섬김을 아낌없이 베푸신 그룹장님 들, 전도 나가기 전 기도에 힘써주신 기도후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푯대를 향해 달려갔던 바울처럼 저도 복 음의 나팔수가 되어 기쁨으로 달려갈 것을 다짐하며 이 모 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가족편지|

사랑하는 우리 딸 혜진아! 우리 딸에게 처음으로 손 편지를 쓰는 것 같은데 쑥스러워지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창세전에 택하셔서 하나의 가족공동체로 묶어 자녀삼아 주시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진홍보다 더 붉은 우리들의 죄를 사하 여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선물로 준 혜진 이가 태어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단다. 아빠는 우리 혜진이가 너무나 귀엽고 좋아서“쪼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안고 업고 목말을 태우기도 했었지. 엄 마의 지혜로 우리 혜진이가 4살 때부터 초등학교 6학년 13살 때까지 10년간 피아노를 배웠지. 소질도 있고 취미도 있어서 열심히 했고, 신문사가 주최하 는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었지.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중, 고등부시절 반주자로 섬기고 펜토스 찬양단과 중보기도학교 반주자 등으로도 섬기는 모 습에 엄마아빠는 늘 감사하고 가슴 뿌듯했단다. 혜진이가 5살 때 우리아파트 7층 우리 집 베란다 창틀을 잡고 호기심에 바깥 을 내려다보는 모습에 아빠는 깜짝 놀라서 심한 꾸지람과 함께 매를 댔던 기 억이 나기도 하구나. 사랑하는 딸아! 아빠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17년간 회사 일에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너의 성 장지율 집사 (6교구 양덕5목장) 장과정에 아기자기한 정을 주지도 못하고 지난 세월에 후회만 쌓이는구나. 사랑하는 혜진아! 이제 사랑하는 부모 곁을 떠나 하나님께서 짝 지워주신 배우자와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었구나.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에게 순종하되 교회가 예수님께 하듯 해야 한단다. 물론 남편도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 아 내를 사랑해야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단다. 그때마다 하나님께 무릎 꿇어 기도하며 성령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단다. 못난 인간의 방식과 세상 적으로 해결하려 해 서는 일이 더 꼬일 수도 있단다. 명심하거라. 그리고 젊었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진실하고 체계적으로 해야 한단다. 성경책만 들고 주일에 교회 왔다 갔다 한다고 신 앙생활 다 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서 실시하는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양육 받아야 한단다. 아빠가 못내 아쉬운 점이 하나 있네. 네가 이번에 결혼하지 않았다면 포항제일교회 예닮제자훈련1년 과정을 꼭 받게 하 고 싶었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는 삶이 되어야 세상풍파도 넉넉히 이길 수 있고... 부부가 손잡고 신앙으로 사랑으로 세상 파도를 잘 이겨내어야 한단다. 사랑하는 우리 딸 혜진아!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셔야 한다. 네가 자라면서 보았듯이 너희 엄마는 시부모님께 대하여 친정 부모님 이상으 로 헌신적으로 섬기지 않더냐? 너희 엄마를 본 받아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기를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기도할게. 또 잔소 리 같지만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아침식사는 반드시 챙겨라. 또 가끔씩 재균이 동생도 좀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의 영육간의 건강을 스스로 잘 챙겨야 한단다. 항상 최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거라. 그래야 이 험 난한 세상을 넉넉히 이길 힘을 가질 수 있단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딸 혜진이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시사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영광 나타내는 귀한 딸 되게 늘 동행하여 주시옵 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5년 어느 날 아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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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교구소식 |

청년교구(이하 청년드림)에서 청년들은 드림 DTC(Disciple Training Course, 제자훈련과정)를 통해 양육 훈련을 받습니다. 드림 DTC는 청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단계별로 양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 과정입니다. 현재는 두 드림(새가족 신앙 교육), 더드림(기초신앙교육), 다드림(예비리더양육과정) 과정이 개설되었고, 향후 성경반, 교리반, 리더재교육 과정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2015년 상반기에는 5주 과정의 두드림(상시), 4주 과정의 더드림 1기, 6주 과 정의 다드림 1기가 진행되었습니다.

1. 두드림 ‘두드림’ 은 청년드림에 등록한 청년지체들(초신자와 기신자)을 위한 과정입니다.‘두드림’ 을 통해 새가족 청년들은 리더(새가족장)들과 함께 5주 동안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해서 듣고 반응하면서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 다. 주교재로는‘풍성한 삶으로의 초대 1)’ 의 내용을 토대로 5주 과정으로 편집된 청년드림 두드림 교재를 사용하고 있 습니다. 두드림 과정은 초신자와 기신자 모두가 복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접근하여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으로 매주 청년드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세가지 문과 걸림돌 진정한 행복을 위한 두가지 조건 하나님의 계획 해결해야 할 문제 하나님의 해결책

2. 더드림 ‘더드림’ 은 청년드림에서 가족모임(소그룹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튼튼히 하는 과 정입니다.‘더드림’ 을 통해 청년들은 예배, 찬양, 말씀, 기도 등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한 실천 방안들을 강의와 소그룹 나눔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상반기에는 목요반과 토요반 이렇게 2개의 분반으로 진행되었 습니다.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더 드리는 예배 더 드리는 찬양 더 드리는 말씀 더 드리는 기도

3. 다드림 ‘다드림’ 은 예수님의 제자됨, 리더십, 공동체 등의 주제와 관련된 강의와 실습을 통해 청년드림 공동체를 리더로서 섬길 수 있는 자질을 배양하는 예비리더 훈련과정입니다.‘다드림’ 을 수료한 후에는 자신의 마음과 상황, 청년드림 공 동체 현황에 대해서 청년드림 담당교역자와 상의한 후에 리더(임원, 가족장, 새가족장, 팀장)로 섬길 수 있습니다.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제자들의 공동체 제자들의 정체성 제자들의 마음 기르기 제자들의 리더십 제자들의 위기 극복 제자들의 실천

1)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 김형국 지음, 포이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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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교회학교|칼럼| 행사|

영 일시 : 7월18일(토) ~ 19일(주일) 아 장소 : 포항제일교회 영아부실 부 주제 :‘예수님 따라 콩콩콩~!’

유 일시 : 7월18일(토) ~ 19일(주일) 아 장소 : 포항제일교회 유아부실 부 주제 :‘행복한 편지! 예수님’

유 일시 : 7월18일(토) ~ 19일(주일) 치 장소 : 포항제일교회 유치부실 부 주제 :‘와~ 예수님이다!’

유 일시 : 7월24일(금) ~ 26일(주일) 년 장소 : 포항제일교회 유년부실, 교육관 강당 부 주제 :‘복음 파워! 오직 예수!’

초 일시 : 7월17일(금) ~ 19일(주일) 등 장소 : 포항제일교회 초등부실, 교육관 강당 부 주제 :‘세상 속의 밥(B.O.B)'

소 일시 : 7월31일(금) ~ 8월2일(주일) 년 장소 : 포항제일교회 소년부실, 교육관 강당 부 주제 :‘예수님만이 복음이다!’

중 일시 : 7월22일(수) ~ 24일(금) 등 장소 : 경주 소리전원교회 부 주제 :‘통(通)하였느냐?’

고 일시 : 7월30일(목) ~ 8월1일(토) 등 장소 : 한동대학교 부 주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들’

하 일시 : 7월 25일(토) ~ 26일(주일) 나 장소 : 양포 YPC 수련원 부 주제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소년부 비전트립 2014년부터 시작된 여름 어린이 비전트립 제2탄. 작년 서울일대 성지순례여행에 이어 올 해에는 여수 애양원과 지 리산 등정을 실시합니다. 8월 6일(목)~8일(토)까지 2박 3일간 소년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복음 들고 산을 넘어!” (사 52:7)라는 주제 아래 비전트립을 갖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현장인 애양원을 방문하여 손양원 목사님의 사 랑의 모습을 배우고, 지리산 등정과 함께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공동체성을 키우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중등부 몽골 비전트립 8월 2일(주일)부터 8일(토)까지 중등부가 몽골로 비전트립을 떠납니다. 지난 5월부터 선교훈련학교를 통해 몽골 선 교의 비전을 품어온 중등부 친구들은 6박 7일의 일정의 일정으로 몽골 땅을 밟아 하나님이 선교하시는 현장을 경험하 고, 베이스캠프인 초글랑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학교, 중고등부 친구들과 함께 마을 전도도 합니다. 바잉고비 사막체험, 울란바타르에 소재한 신학교와 선교기관 방문, 칭기즈칸 박물관, 테를지 국립공원 등의 문화체험을 통해서 몽골을 사랑하고 몽골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될 것입니다.“주의 구원을 몽골 땅에 알리소서!(시67:2)”

교사한마음수련회 8월 14일(금)~15일(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교회학교 교사 약 200명 가량이 수련회를 갖습니다. 여름성경학교(수 련회)까지 상반기 사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역을 시작하려는 즈음에, 교사수련회를 통해 교회학교 선생님들은 교 사로서의 소명을 새롭게 다지고 동역자된 교사들 안에 코이노니아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올 해로 세 번째로 맞이할 교사한마음수련회는 공주한옥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뜨겁게 기도할 저녁집회, 추억 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항제일교회 교회학교 선생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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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6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권사회 (증도 문준경 순교관 6.2~3) (증도문준경 문준경순교관 순교관6.2~3) 6.2~3) 권사회 수련회 수련회 (증도 (증도 문준경 순교관 6.2~3)

생명문화 생명문화 생명문화캠페인 캠페인 캠페인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6.4 (6.4 영일대) (6.4영일대) 영일대)

전도훈련학교수료 전도훈련학교수료 전도훈련학교수료(6.17) (6.17) (6.17)

6월호 정답 및 당첨자 강길원 (1교구 깊은샘목장 010-****-6635) 이민희 (2교구 득량2목장 010-****-6700) 정미숙 (2교구 영동1목장 010-****-1351) 윤봉대 (3교구 우사1목장 ***-9510) 김연옥c (7교구 동아1목장 010-****-4352)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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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의 국가유공자의 국가유공자의밤 밤 밤(6.4) (6.4) (6.4)

예닮제자훈련 예닮제자훈련 예닮제자훈련여성제자1반 여성제자1반 여성제자1반 (6.14) (6.14) (6.14)

주일 주일 주일메르스 메르스 메르스예방활동 예방활동 예방활동


|성경퍼즐|

7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대제사장 사독의 아들(대상 6:53) ㉡ 예루살렘 혹은 이스라엘을 지칭하는데 이사야가 멸망을 선언할 때 붙인 별칭(사 29:1~2참조)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몽해 준 사람(단 2:16 참조) ㉣ 애굽왕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혹사시켜 만든 국고성 중 하나(출 1:11 참조) ㉤‘어부의 집’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고,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곳(눅 9:10~17 참조) ㉥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물이 없어 원망했을 때 모세가 반석을 쳐서 생긴 물의 이름(민 20:1~13 참조) ㉦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고자 선택한 선지자로서 음란한 고멜을 아내로 맞이함(호 1:2)

▶ 세로열쇠 ① 북이스라엘 왕 오므리가 세운 수도(왕상 16:24). ② 아하스의 아들로 25세 때 남유다의 왕이 되어 종교개혁을 단행하여 유월절 절기를 회복하고 성전을 정결케 함(대하29~31장) ③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한 제자로서 결국에는“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함(요 20:24~29) ④ 데살로니가 사람으로서 사도 바울과 함께 복음에 헌신한 사람(행 27:2) ⑤ 이스라엘 왕인데 궁내대신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하였을 때 신하 시므리에게 피살당함(왕상 16:8~10) ⑥ 대제사장 아론의 후예로서 임신하지 못하다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세례 요한을 낳음(눅 1:5~13) ⑦ 사울왕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로서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은총을 입음(삼하 9장 참조) ⑧ 어린 요아스 왕자를 구하고 아달랴를 축출하여 유다 왕권을 회복한 제사장으로서, 죽었을 때 왕의 묘실에 장사됨(대하 24장 참조) ⑨ 민란을 일으켜 잡혔지만, 유월절 때 예수님 대신에 풀려난 사람(마 27:11~26 참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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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욱 성도(청년교구)

010-3213-0440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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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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