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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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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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이모든것이은총인 것을 김현수 성도 (7교구 동아3목장) 젖동냥으로 살아온 천막집과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갈 곳 없어 중앙동 포항제일교회 새벽 기도실에서 길고도 긴 불멸의 밤을 보내고, 얼마나 통곡하고 울었던지. 고등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고, 인력시장에서 노가다를 하며 생활을 하고, 신문팔이와 분필 닦기를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구토와 폐병으로 몸무게 30kg의 병자생활을 하던 아프고 시리고 추운 나날들 15년의 신용불량과 미납월세 6개월에 집에는 쌀이 떨어지고, 발 없는 짐승처럼 갈 길 몰라 헤매다가 교통사고로 삶을 접어야할 절망의 끝에서 이룰 수 없는 바람과 욕심들로 주님을 찾던 거짓 신앙속에서 어느 새벽기도를 하는 동안 주님이 내게 오신 듯 했다 그 분이시리라 이 모든 시련이 하나님의 은총임을 30년이 지나서야 눈물로 기도하며 알게 되다니 원망도 사치요, 불만도 교만인 것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어린 시절 그 새벽 기도실로 인도하여 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영원히 믿습니다

황원석 집사댁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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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 이 모든 것이 은총인 것을 담임목사 칼럼 - 스스로를 훈련함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제일교회 역사 - 포항과 이육사 시인 메르스 - 나와 우리가 건강할 수 있는 가르침 성경인물사건 - 기도의 선지자 사무엘 중보기도 - 중보기도는 사랑의 표현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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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 - 생명문화캠페인 실천노트를 작성하며 예닮 생명의 삶 - 믿음의 기초를 쌓아 갈 것 예닮 생명의 삶 -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다시 느낀 복음의 감격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 세상속의 밥(BEST OF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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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수련회 - 통(通), 통(通), 통(通), 통하였느냐? 하나부 여름성경학교 - 예수님을 알면 신나요 선교회 모임 - 행복동행 - 72이하 남선교회 지역민과 함께 -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청년드림 - 이웃섬김수련회 <F5, 새로고침!> 7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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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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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8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김철우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김현수 박영길 배명숙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2015년 6월 26일 미국 대법원은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해 2월 26일 우리 나라에서 헌법 재 판소가 간통죄를 위헌으로 판결한지 정확히 넉달 후에 세 계 문화사의 한 축을 바꾸는 엄청난 결정이 내려진 것입니 다. 연이어 한국에서는 그동안 음지에서 숨죽이고 있던 많 은 동성애자들이 대도시 거리로 당당히 걸어 나와 퀴어축 제라는 것을 벌였습니다. 이 흐름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이 일련의 상황은 변화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 니다. 세계 속에 있는 한국사회는 그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세속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 세속화란, 더 이상 세상이 교회를 비롯한 종교가 부여하는 가치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판단 하고 결정하여 이를 실행하려 하는 흐름을 말합니다. 이전에 교회가 적절한 신앙적 가치를 통해 세상을 가르 쳤던 것과는 달리 이제 세상은 스스로가 만들어낸 기준과 가치관으로 자신을 이끌어 갑니다. 세속화는 한걸음 더 나 아갑니다. 세상이 교회를 향해‘너희는 이렇게 가야 한 다.’ 고 자기주장을 펴고 기준을 제시하기 시작하는 것입 니다. 그것에 부응하는 교회는 세상과 소통하는 건강한 교 회요, 그렇지 않은 교회는 앞뒤가 막힌 경직된 교회로 인 식됩니다. 세상이 교회의 재정사용 방법에 관심을 갖는다 든지, 교회의 리더십 선정 방법을 비판한다든지, 교회 안 의 경직된 교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들은 다 이 세속화 현상에서 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제기 중에는 교회 자신이 귀를 기울여야 하는 소중한 질문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교 회 자신이 본래 지켜야 하는 본질적 가치에 대해서도 이런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이나 언론매체에 무 분별하게 노출된 성도들 중에는 자신이 사회의 건강하지 못한 논리에 젖어 교회에 이런 주장을 갖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회가 세상과 소통할지라도 세상으로서는 아무리 생 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의 영역이 있습니다.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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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담임목사 기원,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죽음과 부활, 이적과 기적 을 믿는 것, 겸손과 낮아짐의 삶 등은 세상이 절대 받아들 이기 힘든 진리입니다. 교회를 운영하는 원리에서도 교회 는 민주주의(demo-cracy)가 아니라 신정주의(theocracy)를 좇아갑니다. 얼핏 보기에는, 세상의 문명의 흐름 과 역행하는 듯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교회는 세상에 물들지 않고 세상에 동의를 굳 이 구하지도 않는 교회 자신만의 본질과 가치가 있다는 말 입니다. 그 본질을 집요하게 움켜쥐며 교회는 세상 속으로 녹아 들어가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킵니다. 교회가 세상에 굳이 동의를 구하지 않는 진리의 확신이 있었기에 교회는 중요한 때에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고, 무엇을 변 화된 흐름에서 버릴 수 있는지를 분별해 내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성경 열심히 읽고, 기 도 열심히 하고, 교회 목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으로는 이 변화되는 세상 한복판에서 좋은 성도로 살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버려도 될 것을 목숨 걸 고 지키려 하기도 하고,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대수롭 지 않게 버려 버리려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담임목사 칼럼|

그렇기 때문에 현대의 교회는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바 른 신앙, 건강한 신앙관을 갖추도록 성도들을 지속적으로 양육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성도들 자신이 지혜로운 자들 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신앙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급속하게 밀려올 세상의 도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신 앙을 지켜낼 뿐 아니라 세상에 건강한 영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들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의지적으로 훈련의 자 리로 밀어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양육.훈련과정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밀어 넣어 건강한 신 앙관과 하나님 사랑으로 무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뽑혀지지 않으며, 샘이 깊은 물이 흉년에도 만백성에게 생명의 젖줄을 공급합니다. 마 찬가지로, 우리 제일성도들은 양육되고 영적으로 훈련되 어 다가오는 어려움의 시대에도 오히려 믿음에 확고히 서 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빚어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들 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요셉의 시대로 친다면, 이제 한국교회에서 7년 풍년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앞으로는 7년 흉년의 시대가 찾아올 것입니다. 여태까지 한국교회가 자신의 도덕적, 윤리적 빈 곤으로 인해 세상에서 손가락질을 받아왔습니다만, 이제 는 이런 것으로 인해 어려움 당했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혹독한 영적 시련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이때, 우리 제일가족들은 말씀과 기도에 확고히 서며, 교회의 소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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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과 이육사 시인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흠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1940년 여름, 이육사는 독립운동으로 지치고 고달 픈 몸으로 포항을 찾아왔다. 당시 포항의 애국 청년이었 던 김영호(만주 흑룡강성 북 안시 태안이주), 정의호(주 식회사 포항상사), 이석진 (수산업) 등과 만나 동해면 삼륜포도원에서 밀회를 하

이두우 은퇴장로 (7교구 동아3목장)

였다. 삼륜포도원은 동양 최대의 포도원으로 그곳에서 생 산된 삼륜포도주(미쯔와포도주)는 소문난 와인으로 알려 져 있었다. 아마도 나이가 70대 이상으로 포항에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이 포도주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며 우리 고 장의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1960년대는 포항 포도주로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와인이 바로 삼륜포 도원에서 생산된 포도로 빚은 와인이었다. 삼륜포도원이 있던 자리는 현재 해병대 사단의 골프장 이 들어서 그 흔적을 찾을 길이 없으나, 산줄기를 타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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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과 이육사 시인 |

려온 높은 언덕에 자리 잡아 영일만의 푸른 바다와 포스코 전경을 한눈에 바 라볼 수 있는 조망대이다. 이 포도원 에 육사를 중심으로 모인 우국청년들 은 나라의 장래와 독립운동을 위하여 은밀히 밀담을 나눈 것으로 알지만 그 때 그 자리에 있던 청년들은 다들 작 고하여 그 당시의 일을 알 길이 없다. 육사는 이 포도원에서 포도송이 숲 에 묻혀 동해를 바라보며 시상에 따라 <청포도>란 아름다운 시를 읊게 된다. 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면 서 평화롭고 소박한 감정과 자신의 처 지를 우리민족 고유의 가락으로 간절 한 민족의 소망을 노래한 것이다. <청포도>는 육사의 대표

색 이미지와‘흰 돛단배’ ,‘은쟁반’ ,‘하이얀 모시수건’등

적인 시로 시인의 생애를 이 노래에 담은 민족시라 할 수

흰색 이미지는 이상적인 세계를 구현하는 상징적인 소재

있다. 그 제작 배경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가 포항

이다. 풍요로운 고향에 대한 정겨운 정서가 듬뿍 담긴 '청

의 애국청년들을 몰래 잠입하여 만나고 떠났고, 후일 육사

포도'는 전설이 풍성하게 연결된 매체로 지금은 없지만 언

가 이 작품을 완성한 후 편지로 보내와 알려지게 되었다고

젠가 고달픈 몸으로 돌아올 손님에 대한 기다림의 정서를

전한다. 이는 당시 포항상사와 코주부사 대표로 제일교회

담고 있다.

를 출석한 작고한 김대정에 의해 알려진 이야기이다. 이렇게 나라를 지키는 애국의 마음으로 읊은 아름다운 이육사는 이 시를 통해서 풍요롭고 평화로운 삶에의 소

시 <청포도>의 소재가 바로 우리들의 고향 영일만이며 우

망을 노래했다. 청포도라는 소재의 신선한 감각과 선명한

리 포항의 노래로, 바다를 바라 볼 때마다 <청포도>를 생

색채 영상들이 잘 어울려져 작품 전체에 아름다움과 넉넉

각하며 읊어보고 육사에 대한 위대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함을 준다. 특히 식민지 치하의 억압된 현실은 시인이 꿈

할 것이다.

꾸는 현실과 대립하면서,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극복 의지 가 담겨 있다.‘청포도’ ,‘하늘’ ,‘푸른바다’ ,‘청포’등 청

* 이육사(1904년 5월 18일 - 1944년 1월 16일)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본명은 이활이며 개명하기 전의 이름은 이원록, 이원삼이다. 육사는 그의 아호로 대구형무소 수감생활 중 수감번호인 264를 후에 아호로 쓴 것이다. 1936년 육사가 수감생활을 하며 폐병에 걸리면서 경주 남산 자락의 옥룡암으로 요양 을 왔는데 가까운 포항을 찾아와 명작 <청포도>를 남기게 되었다. 그 외 <광야>, <꽃>등 아름다운 시들 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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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

우리는 메르스로 한동안 불안의 터널 속에 갇혀 있었 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병으로 감염시 주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 (기침 또는 호흡곤란 등)을 보이며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 망에 이르는 전염병이었기 때문이다. 메르스가 불안을 가중시킨 이유가 있다. 급속히 확산된 배경에서도 찾을 수 있다. 홍콩의 보건 전문가 레오 푼 박 사는“중동 이외에는 이같이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적이 없는 만큼 매우 이례적” 이라며“중동에서 한 병원 내에 집 단 감염자가 발생하는 상황과 비슷하다” 고 말했다. CNN 은 한국 병원에서 감염자가 많은 것은 가족들이 병실에 같 이 지내면서 입원 환자를 돌보는 독특한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한국의 간병문화이다. 병상 당 간호사 수의 부족으로 가족 및 간병인에 의한 간병문화, 다인실 사용으로 인해 전파가 확산이 되었다. 올바른 손 위생이 시행되지 않은 요인도 있다. 감염예 방의 첫걸음은 손 위생이다. 그러나 많은 의료환경에서 손 위생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존재한다. 우리 병원 뿐만 아니라 큰 대학병원에서 조차도 의료인의 손 위 생 수행률은 낮다. 삼성병원 및 평택 성모병원에서도 많이 지적된 부분이 손 위생을 포함한 개인위생을 지적했다. 의사 가운, 청진기 등이 전파경로가 되었다. 적절한 보 호 장구의 착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의료진의 감염률이 높 은 원인이다. 개인보호장구 착용에 있어서 처음에는 마스 크, 가운, 장갑을 권하였으나 환자가 늘면서 단계가 높은 Level D 수준의 개인보호장구 착용을 권하였다(전신을 덮 은 보호복 및 덧신 포함). 초기 대응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 아 더욱 확산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전파방법에서도 확실한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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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공기감염은 없다고 했지 만, 여러 전문가의 의견에서는 공기감염도 고려해야 한다는 견 해를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의 심환자의 경우 자가 격리를 권 고하였지만, 자가 격리가 잘 지 켜지지 않았다. 안일한 생각으 로 인해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오 에스포항병원 파송목사 게 되었고, 가족의 전파로 더 많 이은석 은 감염자가 나오게 되었다. 감 염차원에서 기본적인 것들이 지 켜지지 않아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게 되었고, 안일한 국 민의식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우리 S포항병원은 정부가 제시한 대응지침에 따라 감 염관리를 병원이 처한 환경에 맞게 자체 지침을 만들어 대 처 했다.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며, 의심환자 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하여 감염 전파를 예방하였고, 정부지침에 따른 선제 대응으로 원내 감염 노출 경로를 차 단하였다. 전직원 교육을 통하여 메르스에 대해 숙지토록 했고, 청소 및 환경관리에서도 올바른 소독제를 사용하여 원내 감염 전파를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전 직원의 손 위생 수행률을 높이기 위해 알코올 손소독제, 물비누 및 종이타월 등 물품제공에 인색하지 않았다. 병원내 한 부서의 일로 여기고 책임을 미루지 않고 병원전체의 재난 과 위기로 인식했다. 직원들은“합심하여 선을 이루는 정 신” 을 실천하는데 입증하려고 전력을 다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이웃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할 수 있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각인했다. 지구가 하나 되고 있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왕래하는 지금은 나 하나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기보다 는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정신이 귀중함도 체험을 통 해 배웠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물결로 개인, 집단, 국가 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사람의 생명가치보다 경제력을 통해서 시장과 돈의 가치에 무게를 두는 시대에 살고 있 다. 메르스사태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대에 역행 하라는 가치를 가르쳐주었다. 나만이 아닌 이웃과 더불어 내 몸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면서 당면한 위기를 대 처할 때,“나와 우리” 가 건강할 수 원리를 말이다. 이게 바 로 기독교인의 정체성이 아닌가?


|성경인물사건 |

나실인으로 바쳐진 레위지파 출신의 사무엘. 어머니 한 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으로 태어나‘하나님이 들으셨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사무엘은 기도의 선지자 라 불리운다. 그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통 치하는 사명을 받았고, 제사장이자 선지자로서 하나님께 사용되었으며 왕을 세우는 일에도 쓰임 받았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 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 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 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서 건져내시리라”<삼상 7:3> 사무엘은 이방인을 따라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며 우 상 숭배의 죄악을 범하고 쾌락과 물질주의에 빠져버린 이 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소리쳤다. 죄악에 빠져있는 이스라 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우상을 철저히 타파하고 하나님을 섬기는데 방해되는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여 하 나님께만 나아가도록 강력하게 선포했으며, 백성들과 함 께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드렸다. 사무엘의 생애 전체를 관 통하는 믿음의 모습은 이처럼 철저히 헌신하고 온전히 충 성하는 믿음이었다. 사무엘의 생애를 관통하는 두 번째 특징은 그가 기도하 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 스바에 소집하여 금식기도하고 있음을 알고 블레셋이 쳐 들어오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으나 흩어지 지 않고 사무엘에게 기도해 주기를 간청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 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 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하니”<삼상 7:8> 그들은 영적 지도자 사무엘이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리 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사무엘 이 기도 전에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취하여 온전한 번제 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 으니 하나님은 곧, 큰 우레와 천둥 번개를 발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셔서 자멸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

성들은 사무엘을 통해 기도만 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직 접 싸우시고 승리를 주신 것이다. 좋은 무기와 많은 군사 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기도의 힘에는 대적할 바가 못 되었다. 믿음의 기도는 능력이고 권세이기 때문이다. 온전한 번제를 드린다는 것은 자기 인생 전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번제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는 고 백의 표현이다. 한 사람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와 함께하는 백성들까지 책임져 주신다. 기도하는 사람 사 무엘은 번제로 자신을 드리며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다. 하나 님께서 하신 일임을 분명히 안 사무엘은 백성들에게도 분 명히 고백하도록 했다.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심을 고백하며‘에벤에 셀’ 이라 불렀다. 하나님은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에 블레셋을 막으시고 평화를 주셨다. 사무엘의 평생 은 철저히 하나님께 드려진 번제 그 자체였으며, 기도로 하나님만 섬기는 삶,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지 않는 에벤에 셀의 삶이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니라”<삼상12:23a>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난 사무엘의 고 별사 중 한 구절이다. 출처: 믿음의 영웅들 <김경섭 저> 프리셉트선교회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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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보기도 |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기에 호흡처럼 하려고 애쓰며 살 았지만, 기도는 내게 늘 목마른 그 무엇이었습니다. 기도 에 관한 책도 몇 권 읽었고, 영성지도 훈련에서 여러 가 지 방법적인 시도도 있었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기도를 배우고 싶고, 알고 싶은 갈망이 있던 중 성령의 인도하심 을 받아 제6기 중보기도학교에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총 7주의 강의와 기도 훈련을 받으면서 중보기도사역 의 중요성과 기도의 태도 등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암송해야 하는 성경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해 놓으신 말씀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것은 부족한 저에 게 큰 능력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한 기도를 넘어서 다른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는 대상자들을 향한 가장 소 중한 사랑의 표현방식이라는 것, 그러기에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저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싸울 당시 자기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그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아론과 훌이 양 손을 붙들어 올린 것처럼 저도 아론과 훌이 되어 담임목사님을 위해, 옆에 있는 지체를 위해 간절히 기도 했을 때 진정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흘러나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처럼 무릎을 꿇고 최대한 몸을 낮춰 간절히 기도할 때에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 너무나 작고 초라하고 무기력한 피조물인 저의 존 재를 인식하시며, 그런 저를 자녀라고, 친구라고 불러주 시고 사랑해주시는 깊으신 은혜와 사랑에 경배와 감사를 올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매주 적어내는 기도카드의 기도제목은 교육을 받는 과 정 중에 두 가지나 응답을 받아서 중보기도사역에 헌신 하는 중에 본인의 기도제목이 응답 받는다는 담임목사님 의 말씀이 실현되는 순간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3주차 교육 후의 첫 기도실 실습의 감동은 오래도록 기 억될 것입니다. 담임목사님을 위한 기도, 그동안 미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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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e권사 (5교구 흥해3목장) 심 두지 못했던 교회 곳곳의 기관들과 부서의 기도요청 서, 그리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애끓는 기도제목 들.... 저는 영적 토굴인 기도실에 들어가 엎드리는 순간, 일주일에 한 시간 조차도 내 문제를 잠시 내려놓고 온전 히 남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던 이기적인 저의 모습에 대 해 절감하게 되었습니다.‘말로만 가족 공동체, 주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의 가지라고 하면서 함께 달린 가 지들에게 너무 무관심하게 살았구나!’저는 회개하며 울 었고, 기도카드를 읽으며 미안해서, 또한 간절해서 또 울 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간절히 구하고, 겸손함으로 구 하라!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고약 속하신 주님, 이젠 저를 넘어서서 길을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일어날 수 없는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가 되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 자신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가 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또한 한 치의 우 월함도 없이 깊은 사랑의 마음, 주님의 마음을 품고 중보 기도사역에 동참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 생명문화 |

포항제일교회가 포항 역사에 보기 드문 생명문화캠페 인을 실시하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예배 시간에 이상학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돈보다 생명입니 다!” 라는 말씀을 전해 들었을 때, 이 한 문장이 성경 말씀 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본인은 조용 한 시간을 이용하여 돈보다 생명에 더 가치를 둔 일들을 무엇을 했는지 하루의 생활을 돌아보면서 생명문화캠페 인 실천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우리 아파트 입구에 지하 매설공사가 몇 차례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로 말미암아 주위 이웃들 의 경제적인 손실과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자연환경의 훼손, 교통사고 등의 피해들도 잇달 아 일어남으로 인해 본인은 동사무소에 찾아가 건의를 하 게 되었습니다. 담당 공무원은“불편하지만 공사를 해야 만 하는 상황인지라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 고 하였습니 다. 이 때 저는“이해는 하지만 수개월 동안 몇 차례나 같 은 장소에서 공사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업무수행에 있어 서 소홀한 것 아니냐?” 고 반문하였습니다. 한 번 굴착공사 를 진행할 때 관계되는 부서와 서로 연계하여 경제성과 공 사의 내용을 잘 따져서 얼마든지 축소해서 공사를 빨리 끝 낼 수 있음을 피력하며 공무원들의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 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은 용기와 열정과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용기는 자기희생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가 없고, 열정은 사명감 없이 나올 수 없으며, 양심은 인간의 본성으로 선심과 정심의 결합입니다. 책임을 이행하는 데는 맡은 자의 주인의식과 뜨거운 사랑이 있어야 그 의무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담

당공무원이나 관계되는 분들에 게 이러한 책임의식이 있었다면 이웃들이 그러한 불편을 겪는 일 이 없었을 것입니다. 생명문화캠페인을 실천함에 있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 로 이 책임의식이라 생각이 됩니 최근국 원로장로 다. 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남보 다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아야 사회질서를 잘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 보호, 교 통질서 준수, 공중도덕심 등 이 모든 것에 있어서 책임감 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이 있어야 돈보다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삶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 또한 생명문화캠페인 실천노트를 기록하면서 양심 의 가책을 느낄 때가 있어서 하나님께 먼저 회개의 기도를 드리곤 합니다. 우리 모두 생명문화캠페인을 하나의 행사 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잘 지켜서 우리 뿐 만 아니라 포항시민들도 함께 동참하는 행사가 되도록 기 도해야겠습니다. ‘인간생애 최고의 날은 자기의 책임을 자각하는 날’ 이 라고 했고, 성경은 맡은자(책임자)에게 구할 것(있어야 될 것)은‘충성’ 이라고 했습니다. 책임을 맡은 사람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포항제일교회 성도들은 생 명문화캠페인에 최선을 다하고 기도하는 교인들이 되도 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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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닮 생명의 삶 |

먼저 '예닮 생명의 삶' 과정을 통해 신앙의 바른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는 자유와 해방을 누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직장일로 다시 포항에 내려온 이후로 교회를 정하 지 못하고 이 교회 저 교회로 방황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출석하게 된 '포항제일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등록하자 마자 '예닮 생명의 삶' 공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처음 출석했던 조그만 교회가 지금은 외형적으 로 크게 성장하였고 멋진 교회당 도 건축하였지만, 교인간의 갈등 새가족교구 으로 인해 교회가 분리되었다는 강상현 성도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하나의 신앙공동체였던 가족과 친구들이 교회로 인해 등을 돌리 고 멀어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 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생시절에 주님을 영접하고 한때는 뜨거운 신앙생활 을 하였지만, 고향을 떠나 직장 근무지가 바뀌면서 교회를 여러 번 옮기게 되었고 믿음의 열정도 서서히 식어갔습니 다. 처음에는 이러한 저의 모습이 주님께 죄스럽고 제 자 신에게도 실망스러웠지만, 점점 이러한 신앙생활에 관대 해 지고 무감각한 신앙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수료하는 '예닮 생명의 삶'과정을 통해 저의 신앙에 치유와 회복의 조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제 삶 가운데는 혈루병 앓는 여인과 같은 영적 절박 감이 없었고, 저의 죄와 직면하려는 신앙의 자세가 부족했 으며 하나님과의 피상적인 관계에만 머물러 있었음을 고 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이미 받은 구원'뿐만 아니라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더욱 놀라운 축복과 은 혜, 그리고 영혼이 치유되고 회복되어 가면서 경험하게 되

12 포항제일교회

그런데 포항제일교회는 교회창립이후 100년이 넘는 긴 역사가운데서도 단 한 번의 분열이 없이 영적 중심과 푯대 가 하나님을 향해 바로 서있고, 함께 협력하여 '하나님 나 라 선교'의 선한 역사를 이루어 가는 교회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앞으로 포항의 어머니 교회인 '포항제일교회'안에서 목 장 삶피모와 성도간의 교제를 통해서 건강한 믿음의 기초 를 쌓아가고, 풍성한 신앙생활을 누리게 되기를 기대해 봅 니다. 또한 새로운 배움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숙한 제자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예닮 생명의 삶 |

저에게 포항제일교회는 기억나지도 않는 어린 시절부

우리 부부와 아기, 부모님, 이렇

터 부모님과 함께 다니면서 세례를 받았던 교회입니다. 그

게 총 5명이 교회행사로 인한 두

러나 타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직업 특성상 주말에도

주간의 공백, 메르스 감염에 대

근무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어느새 교회로부터 멀어졌

한 두려움을 뒤로 한 채 8주간의

습니다. 물론 그 지역의 교회를 다닐 수도 있었지만 어려

강의와 소그룹모임을 전부 다 마

서부터 포항제일교회만 다녀서 그런지 다른 교회는 선뜻

칠 수 있었습니다.

가기가 꺼려져서 시간이 되면 부모님과 함께 포항제일교

새가족교구 이민희 성도

회에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가족이 생기고,

강의 중 기억에 남는 말씀들이

포항으로 돌아오게 되면 가족들과 다시 교회를 다니겠다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누군

는 생각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가를 미워하는 것은, 독약을 내가 마시면서 그가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아서 결국은 내가 죽는다는 말씀입니다. 제

그 후 결혼을 하고 힘겹게 아이를 낳고 따뜻한 봄을 기

자신을 돌아보니 너무나 부끄럽고 제 자신에게 미안했습

다려 다시 교회에 나온 4월 첫째 주. 어릴 때 부모님께서

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저를 유리구슬처럼 훤히 보고

저를 교회로 인도하셨던 것처럼 저도 부모가 되어 교회에

계시며, 기도는 거창하게 꾸밀 필요 없이 제 수준에 맞게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 날 남편이 새가족으로 등록을 하

진실 되게 드리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

고 집에서 심방을 받으면서 예닮생명의 삶 강의에 참석할

서, 제 생각을 바꾸고 교회에 나와 이 강의를 듣기 참 잘했

것을 권면 받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레는 마음과‘과연 내가 8주 동안 잘 다닐 수 있을

이제 8주간의 강의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육

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첫 번째 시간에 참석했습니다. 부

아와 집안일을 돌보면서 틈틈이‘예닮 생명의 삶’교재와

모님께서는 저희 부부를 위해 함께 강의를 신청하시고 어

성경책을 다시 읽을까 합니다. 그래서 어릴 적 순수하게

머니께서 뒤편 의자에서 아기를 돌봐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라보던 그 마음으로 제 가족과 함께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 좋은 강의를 해 주신 담 임목사님과 부목사님들, 그리고 저희를 위해 기꺼이 시간 을 내어주신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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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

편송화 교사 (유치부) 유치부 전도사님과 교사들 모두가 성경학교를 통해서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였다. 특 히 장기결석자들과 새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성경학교 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는 한 마음으로 성경학교 시작되기 전 6월 21일을 시작으로 성경학교가 끝난 뒤인 7월 25일 까지 릴레이로 계속해서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예수님의 보 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새 생명을 주시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다 는 이 생명의 복음을 어린 유치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전할 수 있을까?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내내 함께 의논 하며 준비한 우리들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색깔을 통해 복 음을 알려주기로 하였다. ‘기쁜 소식, 예수님이 오셨어요!’ ,‘기쁜 소식,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세요!’ ,‘기쁜 소식,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 셨어요!’라는 주제 아래 이루어진 성경학습과 노랑, 검 정, 빨강, 하양, 초록의 색깔을 통해 복음의 의미를 알려준 특별학습, 그리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한 신체활동 등은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복음을 주신 하나님의 은 혜에 감사하며 복음전파에 더욱 힘써야 함을 깨닫게 해 주 었다.

14 포항제일교회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복음을 기쁜 마음,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복음을 전하는 아이들 로 거듭났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의 찬양과 눈물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셨고 반드시 아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그리 길지 않은 기도시간이었지만 눈물로 기 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은혜 에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유치부 성경학교를 통해 모든 교사들이 기쁜 마음으로 하나 되어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 에서 기도로 섬긴 분들, 가정에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주 신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 성경학 교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크신 은혜를 베푸시고 좋은 날씨 속에서 안전하게 활동하게 하신 하나님, 또한 장기 결석자 들이 다시 교회로 오게 하시고 새 친구들이 하나님을 만나 게 해 주심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모든 면에서 너무나 부족한 우리들이지만 우리들의 삶 의 모습, 특히 교사로서의 모습을 통해 어린 생명들이 예 수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발견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며, 주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각자 의 달란트와 소명대로 어린 생명들을 예수님 섬기듯이 함 으로 영광 올려는 드리는 유치부가 될 것을 기대한다.

생명살림 바자회


|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

백기웅 교사 (초등부) 할렐루야~ 이번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 께 올려 드립니다. 지난 7월17일(금)~19(주일)까지 세상속의 밥(BEST OF BEST)이라는 주제로 초등부 여름성경학교가 열렸습니 다. 시작하기 한 달 전 부터 모든 교사들의 기도와 헌신으 로 준비하였지만 막상 성경학교가 시작되기 전 태풍 북상 으로 인하여 많은 염려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태풍 예보는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100명 이상의 많은 어린 이가 참가하였고 11명의 새친구들과 시작부터 마치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지금까지 그 어떤 여 름성경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날씨 속에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밥” 이라는 주제였기 때문에 민경찬 전도사님의 말씀 제목들이 모두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되어 신선하고도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메시지들이었습니 다.‘한식(識)대첩’ 이라는 여는 예배에서 우리가 세상 그 어떤 지식과 지혜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것, 말씀을 깨닫는 것이 최고의 가치임을 알고 세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 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시 는 모습인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날 주제는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시기 위해‘생명 의 떡’ 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다시 묵상하는 시간이었 습니다. 장난끼 많은 우리 아이들이라서 기도를 잘 할 수 있을지, 잘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이야기와 고난당하 시는 예수님의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둘째 날 주제는‘최고의 삶 ‘이었습니다. 전날 받은 은혜 로 아침 일찍 일어나 ’ QT나눔 ‘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말씀 을 배우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달란트잔치와 물놀이, 그리고 부모님들과 함께 드린 저녁 집회시간에서 전도사님의 간증과 말씀을 들으며 우리에 게 주신 비전과 꿈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어서 촛불예배로 마무리 하며 이기적인 세상 가운데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삶은 각자의 은사를 개발하여 나 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라는 메시지 에 우리 아이들에게 크게 도전이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셋째 날 주제는‘세상 속의 밥’ 으로 구원 받고, 은사를 발견한 친구들이‘세상 속에 밥이 되자!’ 라는 주제 안에서 우리가 먼저 나아가 밥이 되어 섬기고 밥과 같이 세상 속 에서 꼭 필요한 자들이 되기를 결단하며. 요즘 인기 중에 있는‘냉장고를 부탁해’ 의 프로그램을 패러디 해 예수님 의 지상명령을 가지고‘이 세상을 부탁해’ 라는 말씀으로 은혜의 시간이 마무리 하였습니다. 비록 어린 아이들의 성 경학교였지만 3일 동안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우리 가운 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었 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전도사님 말씀대로 여름성경학교는 ‘놀이’ 보다는‘말씀’ 에 집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진짜 성경학교다운 성경학교여서 더 은혜가 가득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마저 놀이에 집중해가는 현실에서 우리가 잊 고 있었던 여름성경학교의 본질을 찾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성경학교의 주제 대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최고 중에 최고가 되어 서 빛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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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부 수련회 |

강영길 안수집사 (중등부) 는지를 일러주셨지요. 우리는 모두 복음 에 빚진 자이자 주님의 보석이라며 믿음 으로 주님과 직면하라고 말해주었지요. 집회 후 기도시간에는 많은 아이들이 주님과 직면했습니다. 여러 아이들 입에 서 방언이 터지고, 또 어떤 아이들은 주 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주님 죄 송해요. 제가 잘못 했어요. 이제 주님만 바라볼게요, 주님 사랑합니다...’ 하며 대성통곡하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는 밤 늦도록 기도했지요. 2015 여름수련회는 호단세(호산나 다니엘 세이레 릴레 이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호산나 중등부의 전통이지 요. 소리전원교회 수련원에 도착하여 개회예배를 드린 후 마가복음 통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튿날에는 마가복음 통독과 함께 <천로역정>으로 성도의 길을 점검하고, 마지 막 날에는 마가복음 골든벨로 마무리할 계획으로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바비큐를 먹이고 첫날 저녁 집회를 시작하기로 했지요. 일기예보는 장마비가 몰려온다고... 강우확률은 80%를 찍고 있었지요. 수련원 관리자는 지형 특성상 일기예보가 틀림없었다고 했지만, 우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바비큐 파티를 야외에서 태연히 진행했지요. 할 렐루야...하늘은 적당한 구름으로 햇빛을 가려주었고...정 말 훌륭한 파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청소년들에게 최적화된 강사인 임우현, 홍종철 두 분 목사님을 기가 막힌 방법으로 보내주셨습니 다. 임우현 목사님은 마음에 꽂힌 전선 곧 죄를 뽑으라는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노아처럼 더 나은 예 배를 드려야 한다며 아이들 마음에 꽂히는 말씀을 주셨지 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핸드폰을 반납하고 성경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자 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이 사실을 올리기도 했지요. 또 홍종철 목사님은 자신의 지난 삶의 아픈 생채기를 그 대로 드러내며 복음이 무엇인지, 왜 복음을 받아들여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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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그뿐입니까? 생업 때문에 낮에 는 함께 하지 못했던 선생님들도 저녁에는 먼 거리를 마다 하지 않고 달려와 자정이 넘어서야 돌아가곤 했습니다. 또 중등부 출신 청년들은 찬양으로 밤늦게 까지 섬겨주었고 요..... 참 은혜로운 수련회였습니다. "통하였느냐?" 예수님이 물으십니다. "예!"라고 힘 있게 대답해야겠지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망설여 집니다. 왜냐하면요...하나님께서 너는 "말씀과 기도와 찬 양으로 나와 통하였느냐?", "교제로 선생님과 학생들과 통 하였느냐?", "전도로 세상과 통하였느냐"라고 또 물을 것 같아서요... 참 한심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을 해야겠지요. 우리 아이들 참 대단합니다. 그리 피곤한데도 수련회 마치고 돌아온 날 그날 밤, 예드림의 밤에 20여명이 참석 했습니다. 또 일주일간(7.27~7.31) 특별새벽기도회로 이 어갑니다. 이제,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간직한 채 복음 을 들고 열방으로 나아갑니다.‘몽골비전트립’ 으로 나아 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께서는 제가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나 봅니다. 오, 주여 저를 불쌍히 여 기소서.


| 하나부 여름성경학교 |

김영신 교사(하나부)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오병이어의 기적’ 이라 는 찬양이 양포 수련관 강당을 뒤덮고 있다. 신나게 놀고, 신나게 배우면서 예수님을 알아가는 하나부 학생들은‘예 수님을 알면 신나요!’ 라고 외치면서 여름성경학교를 즐기 고 있다. 바닷가에서 수영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안에서 더위를 식혔다. 우리 하나부 학생들과 함께 해 주고, 아이들을 지켜 줄 해병대 아저씨들이 와서 물장난도 하고 발로 파도를 느껴보면서 군인 아저씨들과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기도 했다.

사랑해 주시는지 알게 되었다. 강당에서는 형제들이 자고, 방에서 자매들이 잤는데 강당에서 씩씩한 남자 친구가 생수 20리터를 잠자는 친구 들과 이불에 뿌리는 해프닝이 있었고, 여자들 방에서는 엄 마 보고 싶다는 아이를 달래느라 잠을 설친 기억들도 있 다. 하지만 하나부의 여름성경학교는 예수님을 좀 더 알게 되는 신나는 여름성경학교가 되었다.

예수님은 정말 신나게 오천 명을 먹이셨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나게 고백했다. 또 선생 님들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인형극으로 만들어 우스꽝스 러운 옷과 수염을 달고 공연을 하는데 학생들의 집중력이 대단하였다. 코너를 돌면서 종이로 만든 교회에 타일도 붙이고, 나무 조각도 붙이고, 십자가를 빨간 종이로 꾸며 보기도 하였다. 하나님이 만드신 꽃과 풀로 천가방을 염 색했다. 계란빵을 만들어 보았는데 밀가루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종이컵에 반죽을 넣어서 자기가 만든 빵을 먹 어 보기도 했다. 교육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오셔서 우리 하나부를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하나부를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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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회 모임 |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 다운고…. (시편 133편 1절)

의 간략한 경건회 후에 가족들과 즐거운 만찬의 시간을 가졌고, 서로를 잘 알지 못했던 어색했던

예정되었던 선교회 가족모임 날짜가 임박해져 갈수록

시간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금새

일기예보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

주님의 사랑 안에서 화기애애한

으로 일주일 전부터 일기예보가 계속 바뀌는 것이었습니

분위기로 만나홀을 가득 채우고

다.‘아! 어떡하나. 선교회 모임을 연기해야 하나, 아님 장

있었습니다. 선교회 회원들이 너

소를 바꿔야 하나?’별의별 생각이 머리를 짓누를 때 그냥

나 할 것 없이 앞치마를 두르고

‘믿음으로 나아가라!’ 는 음성이 제 마음 저 깊은 곳에서

함께 한 설거지를 끝으로 가족과

들려 왔습니다. 지난 달 선교회 모임에서 7월 모임은 가족

함께 한 밥상 나눔은 아름답게

동반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와 전원교회의 특성을 잘 살려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상민 집사 (새가족교구 사랑목장)

바비큐 파티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진행 된 행사 인데, 그냥 취소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믿음으로 강

한낱 남선교회 밥상나눔 그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습

행하자고 회장단과 얘기가 되었습니다. 막상 예정된 전날

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교회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었고, 당일에는 더욱 더 하늘이 어

내 젊은 부부들이 가진 신앙의 방향성과 올바른 열심이 무

두워져만 갔습니다. 믿음의 기도가 부족하였던지 오후가

엇에 초점을 맞춰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

되니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졌고 급기야 강풍을 동반한 비

이 오갔으며, 그 중에서 특히 저희 72이하 남선교회가 앞

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바비큐용으로 주

으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교회 내에서의 역할과 72이하

문했던 고기가 잘못 배달되어 다시 주문하는 사태까지 벌

남선교회의 연령대별 선교회 모임의 세분화를 통한 신혼

어졌지만, 다행히 약속한 시간에 딱 맞춰 음식을 준비할

부부들의 참석 독려도 함께 논의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교

수 있었습니다.

회의 생명문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 행 사를 진행하며 애초 계획한 대로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

비록 계획했던 장소가 아닌 만나홀에서 모임이 시작되 었지만 참석 약속을 한 회원 가족들은 날씨에 굴하지 않고

지 않고 만나홀의 식기를 모두 사용하여 행사를 마무리 한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둡니다.

한 가정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이재국목사님 이 행사를 통해서 저희 선교회는 생명문화캠페인 20대 실천사항이 내 가정, 내 직장, 내 삶의 자리에서 얼마나 실 천되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하고자 하는 의 욕에 더해서‘할 수 있다!’ 라는 믿음만 있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각 가정에 심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고 봅니다. 당장은 불편하고 그 불편함이 내 삶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 하나의 작은 실천들이 물질만능주의, 맘몬주의에 익숙해 져만 가는 우리시대의 교회에 속한 지체들에게 경종을 울 리고, 모두 함께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다같 이 동참하게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18 포항제일교회


| 지역민과 함께 |

포항제일교회는 7월17일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에 2천 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상학 담임목사와 주규현 목사, 안 인수 장로, 김홍기 장로는 이날 오전 10시 포항시장실을 방 문하여 이강덕 시장에게 희망복지단 기금으로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지난 5월 2일 교회 본관 앞에서 열린‘교회창 립 110주년 기념 생명살림 바자회’ 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 련되었습니다.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를 위기가정 및 생계 가 어려운 가정 100세대에게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였습 니다. 포항제일교회는 그 동안 다문화가족, 아동, 노인을 위 한 한글교실, 경로대학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의 어 려운 이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돈보다 생명입니다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생명문화

희망 나는 희망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질서

이상학 담임목사는“포항제일교회는 지난 110년간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 이번 기부금이 포항시 희망복지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포항제일교회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나는 교통법규를 성실히 지키겠습니다

캠페인 생명 나는 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개선 나는 사회에서 잘못된 것을 볼 때 개선을 요구하겠습니다

201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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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드림 여름 이웃섬김수련회 |

추명성 목사 (청년드림) 청년드림은 7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기계면 봉

이번 여름수련회는 3개의 사역팀, 즉 농활팀, 전도팀,

계리에 위치한 봉계교회(포항노회, 담임목사 전종규)에

섬김팀(중.고등부 수련회)으로 나뉘어져 각 팀별활동이 진

<F5,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다녀왔습니

행되었습니다. 사역팀 외에 운영팀이 전체 수련회 기획과

다. 이번 청년드림의 여름수련회는 농촌지역의 교회와 마

진행과 팀별활동 지원을 담당하였고, 찬양팀이 매일 저녁

을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면서 은혜를 누리는 이웃섬김수

집회 예배인도를 준비하였습니다. 미디어팀은 수련회 기

련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낮에는 무더위 속에서 봉계교회,

간 동안 각 팀과 동행하면서 기록으로 남길 사진과 영상을

봉좌마을(고지, 선래, 동지방, 치동, 상이동, 하이동), 부남

촬영하고 제작하였습니다.

명성교회(경안노회, 담임목사 신덕만)를 섬기면서 도배, 우사정리, 과수원 풀뽑기, 집터정리, 마을잔치, 마을전도,

이번 수련회를 통해 참석한 청년들이 35도를 오르내리

중.고등부 수련회 등의 사역을 감당하였고, 저녁과 밤에는

는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섬겨주어서 봉좌마을 어르신

집회시간으로 모여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들과 봉계교회에 큰 기쁨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3박

시간으로 함께 하였습니다.

4일의 농활을 통해 불교도들이 많은 인근 마을 어르신들 의 교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나아가

수련회 장소인 봉계교회는 25-30명의 65세 이상 어르

교회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겨드릴 수 있어서 향후 봉계교

신들만 출석하고 있는 교회이고, 청년들이 농활로 섬긴 봉

회의 지역 선교를 위한 좋은 기초를 놓게 되었습니다. 홀

좌마을은 6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모두 약 130여

로 사시는 한 어르신은 집 마당에 수개월간 정리하지 못한

가정이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중.고등부 친구들이 참석한

목재들이 있었는데, 젊은이들이 와서 정리해주어서 너무

부남명성교회(청송 소재)는 30명 정도의 성도가 출석하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눈물의 고백을 해주시기도 하였습니

있는데, 교회 자체로 중.고등부 수련회 진행이 어려운 교

다. 또 전도팀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회였습니다.

드리면서 만난 어르신들 중에는 영접기도를 받으시고 봉

20 포항제일교회


| 청년드림 여름 이웃섬김수련회 |

계교회로 출석하시게 된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마지

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막 날 마을잔치 때에는 70여명 정도의 어르신들을 모실

올려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수고와 기도가 있었기에

수 있었는데, 봉계교회가 생긴 이래로 최대의 인원이 교회

2015년 여름의 이웃섬김수련회가 은혜 중에 마무리 될 수

를 방문하여 교회와 마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

있었습니다. 수련회의 은혜를 이어가서 삶의 열매로 크게

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마을잔치를 마치고 돌아가시면서

열매맺는 저희 청년드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li

다음에 또 오냐고 물어보시면 뿌듯함을 표현해 주시기도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

하였습니다. 특히 마을잔치에 참여하신 봉계리 이장님께 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주시기도 하였고, 수련회 마지막 날 아침에는 마을방송으로“봉계교회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의 방송도 해주셔서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뿌듯한 마 음을 안고 포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기간 중에는 장소와 날씨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 려움이 몇 가지 있기도 하였습니다. 중.고등부 수련회 장 소로 예정했던 교육관(식당)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전체 수련회 장소인 본당에서 두 개의 수련회가 진행 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숙소와 교 회 간 거리가 도보로 힘든 거리여서 이동에 어려움도 있었 습니다. 또한 교회 본당의 정격전압이 낮아서 집회 찬양 시에는 음향시스템과 에어컨을 함께 틀지 못하는 제약이 있어서 에어컨을 틀지 않은 채로 무더운 열기 속에서 집회 가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농활인원 이동과 전체 수련회 프로그램 진행 중에 차량이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한 어려 움도 또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어려움 중에도 묵묵히 수련회를 위해 섬 겨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에어컨도 나오지 않고, 더구나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웃으며 식당 봉사해주신 권 사님들, 집사님들이 계십니다. 또한 땀이 비 오듯 하는 현 장에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도배 때문에 수고해주신 김신철 안수집사님과 박민숙 권사님, 교회 건물 수리로 수 련회 기간 내내 그늘도 없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수고해 주신 우대용 집사님과 함께 오신 기술자 분들. 무엇보다 무더위 속에서도 신실하게 잘 섬겨주고, 포항제일교회의 기쁨이 되어준 청년드림의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기도와 간식, 물질의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신 이상학 담임목사님,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그리고 각 선교회 관계자 분들께 청년드림에서 깊은 감사

201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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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이모저모 |

7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7.5) 맥추감사주일 성찬식 성찬식 (7.5) 맥추감사주일 (7.5) (7.5)

(7.8) 상반기 목자반 목자반 종강예배 종강예배 (7.8) (7.8) 상반기 (7.8)

제9기 제9기 제9기예닮생명의 예닮생명의 예닮생명의삶 삶 삶수료식 수료식 수료식(7.8) (7.8) (7.8)

예닮제자훈련 예닮제자훈련 예닮제자훈련수료식 수료식 수료식(7.10) (7.10) (7.10)

7월호 정답 및 당첨자 곽대일 (1교구 상도5목장 010-****-2640) 윤원자 (2교구 득량2목장 010-****-4193) 최중원 (4교구 용흥3목장 010-****-6081) 이재숙 (4교구 용북3목장 ***-2644) 정영례 (5교구 두호4목장 010-****-1007)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7.22) 리바노스중창단 리바노스중창단 리바노스중창단특별찬양 특별찬양 특별찬양(7.22) (7.20) (7.22) (7.22)


|성경퍼즐|

8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여호수아가 가나안으로부터 빼앗아 므낫세에게 준 곳(수 17:11) ㉡ 고핫의 손자로서 모세의 지도력에 반기를 든 사람(민 16장 참조) ㉢ 사도 바울과 동행했던 아굴라의 아내(행 18:2, 18:26)로서 브리스가의 애칭(롬 16:3) ㉣ 사도 바울의 출신지 (행 21:39) ㉤ 본명은‘레위’이며 세리였고 예수님에 대한 복음서를 저술함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의 의미를 지닌 말 (마 1:23)

▶ 세로열쇠 ① 요셉의 큰 아들로서‘잊어버림’의 뜻을 가지고 있음 ②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이 곳으로 데려와 희롱함 (막 16장 참조) ③ 유다 왕족 출신으로 유다를 향한 심판과 회복의 말씀을 선포한 예언자 (습 1장 참조) ④ 예언자 사무엘의 고향 (삼상 1:1 참조) ⑤ 애굽으로 피란 간 에돔인 하닷과 바로의 왕비 다브네스의 동생 사이에서난 사람으로 궁전에서 바로의 아들과 같이 성장함 (왕상 11장 참조) ⑥ 야곱이 처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다가 얍복강 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축복으로 받은 이름 (창 32장 참조) 절

권정무 집사 (5교구 환희목장)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5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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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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