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향해 자라가는 공동체
vol. 129 Octo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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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성경구절
하나님의 보호 하심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 시편 18편 2절 )
October 2018 I vol. 129
Cover Story 해바라기 박영길 안수집사
발행일 2018. 10. 07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박태웅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 김성찬 김영숙g 박영길 배명숙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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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달의 성경구절
•하나님의 보호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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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환영, 그리고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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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기념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만난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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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슬람의 도전과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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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뿌리
•토피카 제일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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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전도대
•전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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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집사 수련회
•대구경북 기독교 선교의 중심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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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피.모
•은혜의 자리 용북 4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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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소개
•교통운영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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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현장스케치 <청년드림 성경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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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섭리(할레아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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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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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교회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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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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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님 칼럼 담임목사 글
환영, 그리고 동행 따뜻한 환영을 받고 포항에 안착했습니다. 전주를 떠나던 날, 두 장로님께서 일부 러 전주까지 오셨습니다. 아침에 짐을 싣고 출발하는 일정에 맞추려면 새벽에 포항을 출발해야 할 터인데, 오지 마시라고 여러 번 사양했으나 막무가내셨습니다. 많이 죄 송하고 어색하며 약간 불편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며 휴게 소에 들러 커피도 함께 마시며 오다 보니, 어느새 즐거운 여행길이 되었습니다. 동행 의 시작입니다. ● 박영호 담임목사
교회가 사택으로 마련해 주신 아파트에 도착하니 장로님들이 먼저 와서 기도하고 계 셨고, 권사님들은 떡을 해 오셨습니다. 부임하는 목회자를 따뜻하게 환영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짐을 정리한 이삿짐센터 분들과 교우들도 모두 떠나신 후 단출한 가족 셋만 덩그러니 남으니 낯선 곳의 적막감이 밀려왔습니다. 차를 몰고 말로만 듣던 영일 대 해수욕장을 향했습니다. “우와!” 눈앞에 펼쳐진 바다에 우리 가족은 탄성을 질렀습 니다. 딸 아이는 백사장을 가로질러 뛰어다니며 즐거워했고, 아내는 바다처럼 마음이 탁 트인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迎日(영일)’은 해를 환영한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한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 는 곳이라는 자부심을 넘어, 한국을 대표해서 떠오르는 해를 환영하는 역할을 자임하 는 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를 대표해서 저희 가족을 환영해 주신 장로님과 권사님들처럼 말이지요. 바울 사도는 로마서에서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15:7)”고 합니다. ‘받는다’는 것은 용납하고 환영 한다는 말입니다. ESV는 “Therefore welcome one another as Christ has welcomed you, for the glory of God”라고 옮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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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물댄동산
를 용납하시고, 용서하시고, 받아 들여 주시는 모든 것을 ‘환영한다’는 한 마디로 요약 합니다. 이 말에는 우리가 용납하거나 환영하기 힘든 존재라는 의미가 전제되어 있습 니다. 그리스도의 따뜻한 환영을 받은 우리는 서로 환영할 의무가 있습니다. 설령 세 상적인 기준으로는 나와 어울리기 힘들다 싶은 사람이라도 말이지요. 그런 사람을 두 팔 벌려 환영할 때, 그 삶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됩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환영을 닮은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는 “수고하 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시면서, 그 어떤 제한도 두지 않으셨습니 다. 그 사랑의 넓은 품으로 모두를 환영해 주셨습니다. 그릇이 작은 우리는 살면서 만 나는 몇 사람을 환영하는 것으로도 그리스도의 삶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 면 우리는 낯선 이를 환영하는 것은 고사하고, 한 집에 살아가는 가족들에게도 제대로 마음을 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 고, 판단을 뒤로 미루고 공감해 주는 것으로 우리는 타인을 환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 고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려 주는 것이지요. 그럴 때 따로였던 두 삶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동행”이 시작됩니다. 어색하며 불편하던 관계가 이내 서 로에게 기쁨을 주는 관계, 상대방이 없으면 몹시 허전해지는 관계가 되는 것이지요. 이 러한 동행이 있다면 매일 아침 새로운 아침을 맞는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迎日’ 이라는 말은 “해를 환영한다”라는 말도 되지만, “하루를 환영한다”고 풀이할 수도 있지요.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시편 65:8)”라고 고백한 시인처럼 우리의 삶도 매일을 소망과 기쁨 가운데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를 환영해 주시는 주님이 계시므로, 함께 동행하는 교우들이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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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혁기념
•성안으로 들어가는 길
•바르트부르크 성 외곽
•성 안 풍경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만난 루터 ● 물댄동산 편집부
바르트부르크(wartburg) 성은 독일 튀링겐(Th ringen) 주의 아이젠나흐(Eisenach) 인근에 있는 성입니다. 1067년 루트비히 본 샤우엔부르크 백작(Graf Ludwig von Schauenburg)의 지시로 해발 약 400m 높이의 이곳에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4세 기 까지 지방영주의 거주지였으며 튀링겐 지방의 문화와 정치, 또 역사의 무대가 되 어왔습니다. •성 내부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
이 성은 중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봉건주의 시대의 건축 유물로 꼽히며 역사와 문 화적 가치가 높습니다. 동.서 독일이 나뉘었을 당시 이 성은 양국 국경에 인접한 위치 에 있었기 때문에 독일 분단과 통일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바르트부르크 성이 의미를 갖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종교개혁자 마틴 루 터(Martin Luther)와 관련이 있습니다. 루터가 1521년부터 2년 동안 이곳에서 작센 선제후인 프리드리히(Friedrich)의 보호 속에 헬라어 원어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 한 곳이 이곳 바르트부르크 성입니다. 루터가 머물던 곳은 현재 ‘루터방(Lutherstube)’
•음유시인들의 경연이 열리던 공연장
이란 이름으로 여행자들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바르트부르크 성 내부의 화려함과는 대조적으로 루터가 머물며 성경을 번역한 방 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위협을 피해 숨어있는 상황에서 불안과 염려가 끊이지 않아 불면증에 걸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 가”하는 의심도 계속 그를 괴롭혔습니다. 당시 그의 편지들에는 마귀와의 싸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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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야기가 많은데, 벽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소리들이 마귀의 짓이라고 여겼고, 어 떤 때는 마귀를 쫓기 위해 잉크병을 던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잉크자국이 벽면에 남 아있었다고도 하는데 지금은 흔적이 없습니다. 다만, 악마의 형상을 한 작은 인형이 걸려있습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운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놀라운 업적을 이뤄 냈습니다. 바로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 이전에 성서는 그리스어나 라틴어 등으로 되어있어 일반적인 독일인들은 성경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에 장 • 루터방으로 향하는 낮고 좁은 통로
식된 성화를 통해서만 성경 속 이야기에 대해 짐작할 따름이었죠. 한편 루터의 성경 은 독일어의 기초를 확립했다고 평가될 정도로 언어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성경이었 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번역에 걸린 시간이 단 10주에 불과했다는 사실입니 다. 그렇게 1521년 루터의 독일어 신약성경은 세상에 나왔습니다. (구약성경은 1532 년에 번역되었습니다) 평소 루터의 모습은 비교적 후덕한 모습이었다면,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은둔자로 지내던 시절의 그의 모습은 덥수룩한 수염에 마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그를 아는 사람도 그를 잘 못 알아 볼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수염 을 길렀다고 하지만, 그만큼 은둔자로 지내면서 치열하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 루터가 성경을 번역했던 작은 방
만 하였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는 그 일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기 때문일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게 된 하나님, 그 하나님이 그 시대의 교황 보 다 아니 그 시대와 세상보다 더욱 커 보였기에, 그 하나님이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이 었기에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동족 독일인들 또한 성경 말씀을 통해 자기가 만난 하나 님을 발견하고 만나게 되길 소망했을 것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몰라 길을 잃어버린 것만 같을 때, 길을 찾아 여기 저기 헤 매기보다 다시 출발선 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겁니다. 인생 의 길 위에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껴질 때, 내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것만 같을 때, 우 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돌아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길을 물어야 합니
•루터의 후덕한 모습
다. 하나님은 여전히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를 만나주시며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한 사람은 다시 길을 찾고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의 5가지 신앙고백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 봅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 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 성경을 읽음으로 그리스도를 새롭게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믿음을 다 시 견고히 하여,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우리 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바르트부르크 성에서의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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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슬람의 도전과 우리의 자세 한국교육자선교회 제79차 전국여름연찬회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8)’ 라는 주제로 지난 8월 6~8일, 인천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방학이라 는 교직 사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매년 겨울과 여름에 열리는 연찬회는 올해로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은혜가 넘치는 시간으로 진 행되었다. 이번 연찬회에서 특별히 큰 관심과 긴 여운을 준 특강들 중에서 ‘이슬람의 도전과 ● 이봉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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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세’ 라는 특강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최근 이 슬람 지역에서 발생되는 국제 문제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강사는 WEC 국제선교회(Worldwide Evangelization for Christ International)의 파송으로 이슬람권 국가인 동유럽에서 15년간 선교 사역을 하면서 이슬람교에 대하 여 경험하고,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가 보통 TV를 통해 경험하는 무섭 고, 공포스러운 이슬람의 자살폭탄 테러 소식들과는 다르게 일반 무슬림들은 선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였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행동하는 삶과 내적 정신세계 속에 무슬림의 세계관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곧 깨닫게 된다. 그것 은 결코 우리의 생각처럼 쉽게 다가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결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의 중심을 쉽게 바꾸려고 하지도 않는데, 무슬림의 삶 의 핵심에는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이 있고, 무함마드의 가르침을 기록한 책인 하디스 (Hadith)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면 이슬람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있다. 특강의 요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무슬림들은 기독교의 구약과 신약의 일부를 인정한다고 말하지만, 꾸란과 하디스 에는 “예수는 무함마드(마호메드)를 예비하러 온 선지자이다(꾸란 62:6).”, “예수는 십 자가에서 죽지 않았고, 대신에 다른 사람이 예수의 형상을 하고 죽었기 때문에 사람 들이 대체된 인물을 예수로 착각했다(꾸란 4:157).”, “그는 죽지 않았기 때문에 부활 했다는 것도 거짓이다(꾸란 4:158).”, “오직 알라의 은혜로 산채로 하늘로 올라갔으 나(꾸란 3:55).”, “예수는 종말에 다시 이 땅에 내려와서 이슬람을 전파할 것이다(부 카리 하디스 3:425).” 등 기독교의 핵심 내용을 부정하거나 왜곡하여 오히려 무력화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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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특성 가운데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문화현상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절 반 문화(half culture)’, ‘주변 문화(marginal culture)’, ‘문화 변화(culture change)’라 는 것이다. 즉 보통 외국의 이민자가 새로운 환경으로 이주를 하면 자신들의 전통과 관습을 유지한 채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들 의 문화와 새로운 문화가 혼합된 형태를 절반 문화라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그 주변에 머무는 민족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주변 문화라고 한다. 한편, 어떤 민족은 자신들의 문화를 가지고 기존의 문화형태를 변형시키는 경우도 있 다. 이런 경우를 문화 변화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 민족은 새로운 곳에 이주하면 이민 1세대는 한국의 정서와 문화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만, 2~3세대로 내려가면 현지의 문화 에 쉽게 동화되어 외모는 한국인인데 언어와 문화는 완전히 현지에 동화된 모습들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슬람의 경우 타민족 및 타종교인들과는 완 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슬람은 자신들의 국적, 출신, 언어, 피부, 환경이 어 떠하든지 이슬람의 경전, 율법, 언어를 공유한다. 특히 아랍 계열의 무슬림들은 절반 문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수용할 수는 있지만, 한국인들처럼 그 문화에 완전히 동 화되어 살아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무슬림들은 주변 문화에서 절반 문화를 거쳐 결 국은 문화 변화를 통해 이슬람을 전파하고 무슬림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들의 최종적 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타문화, 타종교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 로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전이해가 되었을 때 교회는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교회에 다가온 이슬람에 대한 위협이 그저 위협으로 그치는 것 이 아니라, 타종교와 타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복음과 사랑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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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뿌리
설립자 안의와 선교사 토피카 제일장로 교회를 다녀와서...
지난 7월 16일, 안의와 선교사의 파송 과정이 늘 궁금했던 터에, 그를 파송한 교회
를 알고 나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각오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 부부 는 뉴욕에서의 일정을 잘 마치고, 7월 24일 포항제일교회를 개척, 설립한 안의와 선 교사의 모교회인 토피카 제일장로교회를 찾아 갔다. 이 교회는 19세기 말엽, Foreign Missions Crusade(외국선교운동)의 중심교회로서, 1859년부터 시작되어 한 때 9명의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한국 선교 초기 선교사역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교회였다. 토피카 제일장로교회는 안의와(James Edward Adams) 선교사를 위시한 그의 가족 들과 그리고 당시 평양외국인학교 교사였던 루이스 오빌비(Ms. Lousie obilvy)의 모교 회이기도 하다. 배위량 선교사(William M. Baird)와 그의 부인 안애리 선교사(Annie L. Baird)를 비롯한 안의와 선교사를 중심으로 한 사역지는 평안도와 대구, 경상지역 으로 한국 초기 선교가 시작된 매우 중요한 곳이며, 배위량 선교사가 은퇴한 후에 거 주한 곳도 토피카 지역이다. 토피카 제일장로교회 출신의 선교사들은 평양 주변과 대구 경상지역의 백 수십 개의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그 중에 포항제일교회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영락교회(서울),
● 이두우 은퇴장로
(7교구 동아3목장)
부산진교회, 그리고 대구제일교회, 평양의 숭실학교 뿐만 아니라 대구의 계성학교도 토피카 제일장로교회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우리 포항제일교회를 개척 설립한 안의와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는 당회록에 이미 기록되어 있어서 알고 있는 사실이었으나,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의 어느 교회에서 안 의와 선교사가 파송되었다는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주님의 도우 심으로 확실히 알게 되어 주님께 감사하며 한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특 별히 지역만 다르지 교회 이름이 서로 같다는 점도 뜻 깊게 느껴졌다.(토피카 제일장 로교회, 포항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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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토피카 제일장로교회 방문 포항제일교회 출신 박문경 집사님과 캔자스 시티를 출발하여 차로 한 시간 정도 달 리니 토피카에 도착하였다. 두근거림과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하니 안내하시는 분이 반갑고 밝은 얼굴로 우리를 맞이해 주셨다. 안내와 자세한 설명, 그리고 여러 자료들 을 보여 주셔서 감사했고, 만족스러웠다. 특히 토피카 제일장로교회는 안의와 선교사 가족의 모교회이기에, 누나인 애니 아담스(Annie Adams), 그의 남동생 제임스 에드 워드 아담스(James Edward Adams)의 행적도 찾을 수 있었다. 안내자는 그들의 행적 이 기록된 부분을 자세히 보여주며 자랑스럽게,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우리는 그 모습에 이곳을 찾아온 보람과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토피카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인 산드라 스톡스딜 브라운 목사님도 외출 중에 계시다 친히 교회로 오셔서 함께 반갑 게 맞아주시며 안내와 설명을 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였다. 이번 여정을 통해 포항제일교회 역사의 가려져 있던 한켠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 을 누릴 수 있었다. 한국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여러 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지금 의 포항제일교회가 있기까지 먼 이국땅, 미국의 토피카 제일장로교회 성도들의 기도 와 헌신이 있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교회는 역사적인 공동체이며, 신.구약 성경의 뚜렷한 가르침은 교회의 역사를 기억 하여, 우리의 옛적 일을 다음세대에 들려주고, 그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도록 해야 한 다는 것이다. 그리하게 될 때, 교회는 지난 날 보다 내일 더욱 든든히 은혜 안에 성장 하게 될 것이다. 포항제일교회가 먼저 사랑받은 자로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복음과 사랑과 기도의 씨 앗을 뿌리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교회가 되면 좋겠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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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전도대
전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온 세상이 벚꽃으로 화사한 몇 년 전 봄날에 저는 친구들과 지곡 영일대 연못 근처 로 나들이를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바울전도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꽃 구경 하는 인파속에서 담당목사님과 대원들이 전도하고 있는 모습과 마주치게 되었 습니다. 저는 그때 인사를 나누며 지나쳐 가는 바울전도대원들과 목사님 일행이 참으 로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전도는 나의 달란트가 아니라면서 기피하고 있었는 데 ‘나에게도 저렇게 전도 하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 ● 이규선 권사
각하기도 했습니다.
(5교구 달전1목장)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문화센터의 영어반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교제하며 지내던 중,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그분들을 전도하게 해 주셨습니다. 제게는 전도하려는 열정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시는 데에 저를 사용하셨습니다. 별다른 애 를 쓰고 수고한 것도 없이 관계 안에서 가깝게 되었고, 그분들이 교회에 나오기를 원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수고 즉, 나의 경험과 그분들의 경 험에서 유사점을 찾아서 저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던 것이 전 도의 작은 씨앗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별다른 노력 없이 쉽게 전도를 하 게 되어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정말로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 셨구나!’ 하고 실감 할 수 있었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저에 게 스스로 전도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마음으로 우선 전도훈련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퇴직 후 쉬고 있던 남편에게도 권유하여 함께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 부부는 참으 로 행복한 전도 훈련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함을 느꼈고, 조 금 더 전도에 힘쓰고자 바울전도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바울전도대에 대하여 간 단히 소개하자면, 바울전도대는 매주 화, 목, 토요일 10시, 경건회 후에 현장으로 나가 직접 전도를 합니다. 처음에는 이미 훈련을 거친 훈련자가 전도 하는 모습을 참관하는 정도로 지내다가 이후에 독립적으로 직접 전도하게 됩니다. 막상 직접 전도하려고 하 니 떨리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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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전도현장은 다양합니다. 병원, 무료급식소, 공원, 마을 등 여러 곳으로 나가서 전도지와 전도물 품을 나누어 주고, 커피나 차를 대접하기도 하며 편안한 분위를 조성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 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복음을 전할 계기를 만들며 복음을 전합니다. 물론 저는 아직도 전도 를 하기에 많이 부족합니다. 그저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와 같은 짧은 복음 전달이나 대 화로 전도 대상자와 편안한 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할 뿐이지만, 이것이 그들에게 복음의 시작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저희 부부가 여전히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매주 전도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설 때는 설레고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잃어버린 한 영혼이 반드시 있을 것임을 믿기 때 문입니다. 때로는 피곤하고 지칠 때도 있지만 전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저희 전도자들에게 오 히려 큰 은혜를 주셔서 한량없는 감사의 눈물이 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병원 전도를 가면 그곳에는 예비된 영혼들이 육신의 질병으로 인해 갈급한 마음으 로 저희가 준비한 차와, 전도지, 전도 물품들을 받습니다. 아픈 곳의 치유를 위해 전도자들이 몇 번 기도를 해주거나, 복음을 전한다고 해도 그들이 즉각적으로 하나님을 믿겠다고 결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결코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의 작은 씨앗을 보시고 자라게 하시며 열매 맺게 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전도할 때 89세의 할아버지께서 휠체어를 타고 저희를 찾아와서 말을 거셨습니다. 어 두운 표정으로 “어디서 왔느냐?”, “멀쩡한 사람이 왜 이러고 다니느냐?” 등의 질문을 하면서 자신 의 과거와 자녀들 이야기를 하시고 싶은 듯 했습니다. 이것저것 여러 이야기를 듣다가 조심스레 교회에 다녀보신 적이 있으신지 물으니, 예전에 3년 정도 교회에 다니다가 그만두었다며 “하나님 은 없다,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믿느냐?”고 강하게 반문하셨습니다. 그 질문에 대답을 드리고 하 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시고 천국에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헤어졌습니다. 그 후 몇 달이 지난 후 병원에서 그 할아버지를 다시 뵙게 되었는데 예전 하나님을 거부하던 모습 과 달리 환하게 웃으며 저희에게 말을 걸어 주셨습니다. 이제 퇴원 후 서울에 아들집에 가게 되었 다며 서운해 하셨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을 믿으시고 천국에서 만나자며 복음을 전했습니 다. 다리가 아파 교회에 못 가신다며 아쉬운 듯 말씀하시기에 TV나 라디오를 통해서라도 복음을 접하고 예배드리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며 꼭 그러시라고 말씀드리자 웃으며 “그러지...”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때 마음속에 묘한 감정이 오가면서 하나님을 거부하였던 예전 그분의 모습이 저희 아버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순을 바라보시는 저희 아버지, 어머니도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 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라! 주실 것 이다.’ 라고 하였기에 기도로 준비하면서 늘 부모님 전도에도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오늘도 부족한 이 모습 그대로 어눌한 입술로 오직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여 전도현장으로 출발합니다. 전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라는 구호를 외치며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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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집사회 수련회
대구경북 기독교 선교의 중심을 찾아서 ● 정명환 기자 (mhchunga@naver.com)
안수집사 수련회를 위해 9월 15일 오전 9시에 제2예배
대구제일교회는 1893년 윌리암 베어드 선교사가 대구
실에 모여 그 날의 코스 설명을 듣고, 2대의 버스에 나누
에 와서 개척 전도를 시작한 해를 교회창립일로 잡고 있
어 타고 출발하였다.
으나, 실제로 예배를 시작한 것은 베어드 선교사의 손아
우리가 먼저 도착한 곳은 대구 근대화거리 5개 코스 중,
래 처남이며 포항제일교회의 창립자이기도 한 제임스 에
두 번째 코스인 청라언덕 코스였다. 버스에서 내리니 해
드워드 아담스 선교사께서 1897년 12월 대구에 부임 후
설사가 반갑게 맞는다. 약 60명쯤 되는 인원이 3개조로 나
1898년 12월에 첫 예배를 드린 것이 대구제일교회의 시
누어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 난 해설사를 따라 투어를 했
작이라 한다.
다. 해설사는 청라언덕을 올라 화강암으로 웅장하고 멋
교회 정문을 돌아 나오니 200여년 된 이팝나무가 있는
있게 지어진 성당처럼 생긴 건물 앞으로 우리를 인도한
데 ‘현재명나무’라는 팻말이 있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
다. 건물 앞 정면 위에 ‘대구제일교회’라는 글자가 선명하
아오는 사람없어~”로 시작되는 고향생각, 그 집앞, 산들
게 보인다. 이 교회건물은 1994년 대구제일교회 100주년
바람, 희망의 나라로 등을 작곡한 현재명 작곡가는 대구출
기념으로 새로 지은 건물로 뉴욕에 있는 성패트릭 대성당
신으로 계성중. 고 시절, 이 나무 아래서 작곡가 꿈을 키웠
을 모델로 하여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성당의 이
을 것이라 해서 ‘현재명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미지가 풍긴다.
다시 교회를 한 바퀴 끼고 돌아 올라가면서 잘려진 나
‘청라’는 푸른 담쟁이라는 뜻이고, 이 언덕은 원래 대구
무 앞에 섰다. 아담스 선교사가 사과나무 접가지를 가져
의 달성 서씨의 문중 산이었는데 선교회가 헐값을 주고 사
와 토종 능금나무에 접붙여 키워 과일을 재배하였는데,
서 선교사들의 사택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신
그 1세대 나무가 죽어 잘리고, 그 옆에 2세대 나무가 자라
명학교, 계성학교,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세우고
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붉은 벽돌로 지은 서양가옥 3채
건물 주변에 담쟁이를 많이 심어 푸른 모습에 청라언덕이
가 보인다. 대구에 복음이 전파되었을 때 선교사들의 집
라 불렀으며, 지금은 청라언덕이 대구의 몽마르트 언덕이
으로 스윗즈 주택과 챔니스 주택, 블레어 주택이라 하는
라 불려진다고 하였다.
데 이 중 우리는 선교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윗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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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청라언덕에서 안수집사회
•계산성당에서 본 대구제일교회
•여호와 이레의 동산
•청라언덕에서
•대구제일교회
•3·1운동길 - 99계단
택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에는 서울과 평양에서 그리고 대
전교생 40명과 교직원들이 이곳에서 만세를 부르다 전원
구에서 개신교 선교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신 미국 선교
이 체포되었다 한다. 계단을 내려와 길을 건너니 ‘계산성
사들의 인물사진과 그들이 개척활동을 하신 사진들이 전
당’이다. 계산성당은 1899년 로베르 신부에 의해 한옥으
시되어 있었다.
로 처음 지어졌으나, 1901년 화재로 전소되고, 프와넬 신
선교박물관을 나온 우리는 ‘여호와 이레의 동산’이라는
부에 의해 재건축되어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김수환 추
글자가 새겨진 바위판 앞으로 향했다. 이곳을 개척하신 아
기경께서 이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성당 왼쪽 모퉁
담스, 존슨, 부루언 세 선교사께서 남문 안 선교본부를 이
이를 돌아가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일제
곳 언덕으로 옮기면서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은 천지를 창
강점기 때의 민족혼을 이끈 이상화 시인의 고택과 1907년
조하신 여호와 이레의 땅”이라고 하신 것을 기념하여 세
일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국채보상운동을 벌인 이상돈 독
웠다고 한다. 사실 이 언덕을 중심으로 교회, 학교, 병원을
립운동가의 고택이 있다는데, 우리는 가보지 못하고 약전
세워 영남의 기독교의 꽃을 피게 한 곳이기 때문이리라.
골목을 돌아 청라언덕으로 옮기기 전의 대구제일교회인
이어 ‘은혜정원’이라는 곳에 왔다. 이곳은 청라언덕에 묻 힌 파란 눈의 이방인 13명(선교사 6명과 그들의 자녀 7명)
교회선교관 앞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근대화 거 리의 투어는 마무리 되었다.
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선교사들은 청라언덕에 세워진 사
우리는 버스에 올라 팔공산 중턱에 있는 ‘대구시민 안전
택에 살면서 선교, 의료, 교육에 몰두하면서 대부분 질병
테마파크’로 향했다. 그 곳은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후 안
으로 죽었고 이 땅에 묻혔다. 조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었다고 하는데 지진과 화재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로 그들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뜻
시의 경험과 대처요령 등의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 단체
으로 ‘은혜정원’이라 지은 것 같다. 난 이곳에서 그들의 얘
사진을 끝으로 버스에 올라 포항으로 향하는 것으로 안수
기에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고 눈시울을 붉혔다.
집사 수련회는 마무리 되었다.
우리는 3.1만세운동길 99계단을 마지막으로 청라언덕 을 내려왔다. 서문시장 장날인 1919년 3월 8일 신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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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피어나는 모임
은혜의 자리 용북 4 목장 ● 정영희 기자 (jung122500.naver.com)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는 9월 중순 수요일 한낮. 4교구 용북 4목장의 은혜 가득한 자리를 다녀 왔다. 용흥동 쌍용 아파트 엔젤 피아노 학원을 경영하시는 정봉화 권사가 이끄는 용북 4목장에는 김평례 협동권 사, 이석순 성도, 최현미 집사, 최미련 성도 외에 청일점 손종철 서리집사가 모여 아름다운 모임을 이어가고 있었다. 삶피모 장소에 도착하니 정봉화 권사의 정성이 가득한 다과가 차려지고 있었다. 삶피모가 시작되기 전 화기애애한 가운데 손종철 집사의 자녀 결혼소식과 이모저모 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 이 야기로 꽃을 피웠다. 목장모임은 주보에 나온 나눔지 순서대로 진행되었는데, 설교요약도 한분 한분 나누어 읽으며 삶의 적용을 위한 나눔 대화를 열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성품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최미련 성도는 “처음 구약을 읽다가 사랑의 하나님의 변덕스런 행위에 성경을 덮어버렸었는데, 최근에 성경을 많이 읽어보니 하나님은 곳곳에서 고아와 과부를 돕지 않는 자를 야단치시고, 낮은 자를 돌보아야 함을 가르치며, 사랑의 하나님과 은혜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내가 애쓰는 것 보다 나를 잘 아시고 인도 하시는 것 같고 내게 온전함을 주시는 분으로 확신하며 공의의 하 나님을 인정한다.” 고 말하였다. 이에 김평례 권사는 “하나님은 사랑이다. 많은 죄를 대신하여 독생자 아들을 보내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것만으로도 그렇다. 닮아가려 노력하는 것 자체도 은혜다.”고 말하였다. “믿음이 없다가 은혜 속에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여긴다. 은혜란 타이틀을 꼭 붙잡고 되새김질하며 살아가야겠다.”며 최현미 집사가 고백하자 손종철 집사는 “남이 볼 때 감사한 마음보다 진정으로 대가 없이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한다. 기대치를 너무 가지지 말고 서로간의 괴리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 다. 이어서 정봉화 권사는 “사랑과 섬김을 통해 복음의 문을 열어주고 닫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 하였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 돌아왔다. 4교구 용북 4목장을 다녀오며 은혜가 풍성한 자리에서 친교를 나누는 그 들의 삶이 이 계절만큼 더 풍요롭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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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소개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교통운영부 소개 교통운영부는 ‘포항제일교회의 혈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예배’라면 혈관은 ‘교통운영부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성도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혈관처럼 버스로 수송하고 있고, 자가용의 주차와 출차를 혈압처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내와 섬김은 심장과 같은 예배를 위해 연결된 시스템이기에 모든 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2003년 중앙동에서 용흥동으로 이사를 와서 새롭게 건축되었지만 주차 문제는 여전히 어려움 을 격고 있습니다. 현재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은 약 550대(본당 주변 300대, 교육관 주변 170대, 교회 밖 84대)입 니다. 장시간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2부예배 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예배에 늦게 오시는 분들은 교 회 밖(골프장, 공용)의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고 있지만, 거리가 멀어서 대부분의 성도들이 기피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또 이중 주차로 인해 차량 통제의 어려움이 있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쁨을 잃지 않고 봉사 하려고 애씁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전략적 교회 예산 긴축’을 위해 시도된 차량운행 시스템 변경 후 지금까지 유급 운전자 를 대신하여 승합차로 운전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각자 자영업 및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섬 기고 있습니다.
▣ 주차안내봉사자 주일예배 시간 30분 전후로 주차봉사를 합니다. 1부~3부 계속해서 봉사하는 분도 있습니다.(김민철, 김용달, - 안내 봉사자 : 김용득, 김은식, 김익규, 김인태, 김신철, 김창국, 김태열, 박남래, 박태오, 송유형, 안병재, 유병우, 윤장혁, 유진식, 이보형, 이상문, 이재덕, 장석대, 정영득)
▣ 차량운전봉사자 수요예배와 금요예드림의밤에 연일·유강 방면, 흥해·달전 방면으로 승합차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 수요일 봉사자 : 김신철, 김웅년, 김인태, 김진열, 서원섭, 서정천, 이상문, 이재덕. - 금요일 봉사자 : 김웅년, 김일현, 박태오, 서재덕, 심재성, 윤장열, 이재덕, 임정욱, 장민수, 채영진. 교역자 김진영 목사 부 장 이재덕 장로 부부장 최진수, 차흥섭 안수집사 / 김정자b, 김분례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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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청년드림 이야기
현장스케치
청년드림 성경골든벨 ● 주영은 기자 (96또래
떡잎마을 무온가족)
9월 30일 추석을 맞아 청년드림에도 잔치가 열렸습니다. 바로 청년드림 성경골든 벨입니다. 그간 창세기 말씀을 들으며 익혔던 성경지식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축제 의 장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사전에 가족장들을 통해 예상문제가 공개되기도 했지만,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 다들 촉각을 곤두세웠습 니다. 무엇보다 청년드림 성경골든벨은 지금까지 우리가 자주 접하던 창세기를 새롭게 다 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청년들은 연습문제를 훑어보면서 다시금 창세기 를 알아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이번 성경 골든벨은 추석 시즌에 맞춰 진행돼 오 랜만에 마을을 허물고 다같이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인 포항에 방문해 예배를 함께 드린 지체들도 반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성경 골든벨에서 1위를 한 지체들은 개인으로는 88또래 이하얀 자매, 91또래 오은 진 자매 그리고 98또래 남무온 형제였고, 가족으로는 프뉴마을 무호가족 이였습니다.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습니다.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답을 고민하 고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골든벨 행사를 준비하면서 청년들은 성경을 더 꼼꼼히 읽고 외우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와 같이 평소에도 성경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이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를 소망하는 청년드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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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성경골든벨을 통한 내 안의 말씀회복과 가족의 화합 ● 남무호 형제 (98또래
프뉴마을 무호가족)
처음 골든벨 광고를 봤을 때 내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누군가 가 열심히 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창세기 1~26장이라는 분량은 저에게 는 너무나 많게 느껴졌고, 공부해봐야 의지가 금방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었습 니다. 그러나 저희 가족원들은 다르더라구요. 우승에 대한 의지가 대단했습니다. 한 가족원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내가 원래 이런 거(성경골든벨 같은 교회 행사) 에 관심 없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공부해서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참여해 보고 싶다." 라는 나눔을 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 의지에 저와 다른 가족원들 모두 도 전을 받았고, 이번을 계기로 가족원들이 말씀에 더 가까워지면서 하나의 목표를 가지 고 함께 동참함으로 더욱더 단합된 무호가족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참 다양했습니다. 저는 무작정 읽으면서 외웠었는데, 가족원들은 정말 참신한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창세기 1장부터 26장까지의 분량을 날짜에 맞춰 나누어 큐티를 하기도 하고 "드라마 바이블" 이라는 어플을 사용해 일상 속에서 라디 오 듣 듯이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각자만의 방법을 공유하면서 말씀에 접근하 는 방법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당일이 되었고 우리 가족원들은 다른 가족들보다 유독 긴장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 다. 가족장인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준비한 만큼 떨린다는 것을 알기에 시작하 기도 전에 우승을 확신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원 중 개인 최종우승자는 없었습니 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원이 오랫동안 살아남았고 가족이 다같이 준비한 티가 났기에 저희 가족이 개인 우승자의 가족과 함께 공동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쁨은 이 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그렇게 기뻤을까요? 그날 하루 종일 들뜨고 감사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가족이 서로 더 가까워진 게 좋았고, 열심히 준비한 가족원 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준비하는 동안 아담의 탄생부터 시작해서 이삭이 장가 들 때까지 많은 역사들을 직접 말씀을 읽어가면서 접하니 그 은혜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하나님께서 청년드림을 통해 허락해 주심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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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섭리(할레아칼라) 수직으로 누운 하늘 붉은 유혹의 골짜기 발끝 곧추세우고 긴 팔 내밀어 황금빛 태양 끌어 안는 구름의 세레나데 장음한 천상의 울림 천지는 한꺼번에 정열의 블랙홀로 빠져들고 광활한 고요가 은빛 덧신 신고 걸어 나온다 작열하는 태양의 나라 얼음바람 불고 그 바람 끝자락에 날마다 서쪽으로 붉은 문 여는 그 곳, 할레아칼라
✽할레아칼라 : 해발 3000m, 하와이 마우이섬의 국립공원 선셋(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
김인애 권사 (7교구 대덕2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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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행사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미리보는 행사 ◎ 제16대 박영호 목사 위임예식 •일시 : 10월 14일(주일) 오후 5시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 제12회 포항제일교회배 시민초청 탁구대회 •일시 : 10월 20일(토) 오전 8시 30분 •장소 :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
◎ 교구 새가족 환영회 •일시 : 10월 21일(주일) 오후 4시 •장소 : 종려나무홀
◎ 다문화사랑학교 한국문화체험 •일시 : 10월 27일(토) •장소 : 부산국립과학관
◎ 종교개혁주일 성찬예식 •일시 : 10월 28일(주일) 1-4부 예배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 교회학교 친구초청잔치 •일시 : 10월 28일(주일), 각 부서별 예배시간 •장소 : 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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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행사
9월 행사 이모저모
•박영호 담임목사 부임설교
•제12기 전도훈련학교 개강예배
•안수집사회 수련회
•교통안내봉사요원
•담임목사와 함께 한 은퇴장로 모임
•하비둥아기학교
•박영호 담임목사 경북매일신문 인터뷰
물댄동산 기자 모집 평소 물댄동산에 기고하고 싶은 글이 있으면 메일 또는 전화 환영 담당: 기획팀장 전정식 집사 jjs344303@hanmail.net 010-4628-7062
9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이연순 정덕자 박현우 정용자 김정임
1교구 2교구 3교구 5교구 6교구
상도2목장 양학1목장 기계1목장 달전3목장 성실1목장
010-✽✽✽✽-6969 010-✽✽✽✽-9369 010-✽✽✽✽-1349 010-✽✽✽✽-8422 010-✽✽✽✽-0791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하 사 손 다 말
윌
라
에 라 스 도 기
바 나 바
벨 브 라 가
로 나 사 로
엔 게 디
학 도 갈 마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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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렐 루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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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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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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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
2018년 10월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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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이 름:
목 장 :
교 구: 연락처 :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 데살로니가 인으로 바울과 같이 로마에 동행하고(행 27:2) 바울과 같이 갇혔던 사람(골 4:10) ㉡ 다윗이 법궤를 운반할 때 손으로 법궤를 붙들다가 죽은 사람과 관련된 장소(삼하 6:8) ㉢ 이스라엘 왕 므나헴의 아들로서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다가 신하였던 베가에게 살해당함(왕하 15:23) ㉣ 바벨론의 궁중장관으로서 예루살렘성을 점령하였을 때 중문에 앉았던 사람(렘 39:3)
세로 열쇠
①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첩 딤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창 36:12)로서 그의 후손들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공격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음(출 17:8-16) ② 양문 가까이 있던 샘솟는 못으로 예수님이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장소(요 5장) ③ 바벨론을 정복한 왕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에서 성전재건을 허락함(대하 36:22) ④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받은 이름(창 41:45) ⑤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10지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사람(왕상 11:26-40) ⑥ 야곱이 라반과 언약을 맺은 증거로 쌓은 돌무더기 이름(창 31:48) ⑦ 삼손이 나귀의 턱뼈로 블레셋 사람 1,000명을 격파한 곳(삿 15:14-19) ⑧ 속죄제를 위한 두 염소 중 이것을 위하여 광야로 보냄(레 16:10)
재미재미
블럭천국 본점
교구놀이 전문 선생님과 함께 놀아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블럭& 보드게임& 교구창작활동을 하며 생각의 쉼, 마음의 쉼을 가지는 공간입니다.
손현경 집사(7교구 소망목장)
상담 전화
010.3004.2838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집 회 명 1부 예 배 주 2부 예 배 일 3부 예 배 낮 4부 예 배 예 영어 예배 배 몽골어예배 수 요 예 배 금요예드림의밤 새벽 기도회 선교협의회 1부 영아부 (1~3세) 2부 1부 유아부 (4~5세) 2부 1부 유치부 (6~7세) 2부 1부 유년부 (1~2학년) 2부 1부 초등부 (3~4학년) 2부 1부 소년부 (5~6학년) 2부 아 동 2 부 중 등 부 고 등 부 하 나 부(발달장애아동)
시 간 7:30 9:30 12:00 14:30 11:30 14:00 19:30 20:30 5:00 셋째주일 13:3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수요예배
9:30 9:30 1부 9:30 / 2부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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