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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견고한 그리스도인 2021 March vol.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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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얼음새꽃 아직은 적설의 시절 예까지 오는 길이 얼음의 길 투명할수록 세상 속 알 길 없이 깊고 또 저물더라 남루의 일상은 추웠고 발은 시리더라 못물은 두꺼운 얼음장 밑에서 흐름을 잃어버려 어둠이 아득하였다 ● 김성찬 집사

(5교구 두호3사랑방)

창포 연못 지나 자꾸만 골짝으로 마음을 이끄는 길가 벼랑보다 차가운 둔덕 저편 적설과 얼음의 틈새 생금빛 노랗게 얼음새꽃 피었다 흙더미 덮어 쓴 채 눈새기꽃 몸낮추어 언 땅 녹이는 자리 작고 연약한 봄이 2월의 문지방 너머, 거기에 있더라 겨울은 무겁고 두꺼웠다 어둠은 영혼의 비명을 삼켜버릴 만큼 깊었고 계절의 비탈엔 시든 풀과 떨어져 뒹굴다 켜켜이 쌓인 낙엽의 잔해가 시간의 흔적처럼 별빛의 발걸음 멈춰 세우곤 했다 흐름을 잃은 못물이 낮을 버티고 밤을 견디면 지난 시간의 자락을 올라타고 날던 철새들 깃을 떨구듯 내려와 못가 방죽길 따라 산골짜기 적설의 노을을 두드리곤 하는 2월의 나날 얼음과 눈의 틈새로 복수초福壽草 노란 잇몸 열어 퍼지는 훈결, 대지 가득 찬바람의 가닥을 헤아려 생명의 기운 더듬으면 작고 연약한 기다림 앞에서 얼음장 녹고 쌓인 눈은 스러지고 봄은 어느새 발밑이더라 마음자리마다 꽃이 피어 더워지더라 ✽얼음새꽃 : 복수초. 눈새기꽃 원일초 설연화 빙리화 정빙화 등으로 불림


March 2021 I vol. 151

Cover Story 노루귀 꽃 이른 봄의 전령사 노루귀 꽃 (이병형 집사 제공)

발행일 2021. 3. 7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고창대 담당목사 정대진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f 김성찬 김영숙g 박대성 박영길 배명숙 손종현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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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새꽃 02 이달의 시 •경이로운 우정 04 담임목사 칼럼 •코로나19 시대 사순절의 의미 06 절기 묵상 •단단한 기도 훈련 (단련) 안내 08 기도훈련 •다시 기도 09 기도영성집회 10 청소년부 온라인CAMP •내어드림 X Bridge on •아동부 윈터스쿨 11 아동부 12 품안愛 유아세례 간증문 •이안이는 ‘드디어’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13 품안愛 유아세례 기도문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믿음의 자녀로 자라길 •강산 목사, 심용현 목사 14 교역자 소개 •정은선 목사, 조명신 목사 15 교역자 소개 •류형택 전도사 16 교역자 소개 •봄은 시작이다 17 봄 수필 •단단해지길 기대하고, 기도하며… 18 청년드림 •나의 집, 포항 제일교회 20 국제부 코너 22 브리지센터 개관 23 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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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경이로운 우정 히어로(영웅)는 수명이 길지 않다. 거악을 물리치는 구세주에 사람들은 박수를 치지 만, 악이 물러가면 히어로는 잊혀진다. 히어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무너뜨려 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다. 히어로는 정의에 대한 열망으로 탄생하지만, 그 열망 을 추동하는 선악의 구도는 아주 가끔씩만 선명해질 뿐이지, 현실 세계는 조금씩 악하 고 조금씩 선한 이들이 뒤섞여 살아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 박영호 담임목사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촌스러운 트레이닝복을 입고 악귀를 잡는 ‘카운터들’, 촌스 러운 만큼 친근한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전투력보다 더 경이로운 것은 고등학 생 친구들 간의 우정이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정경유착을 무기로 사람들을 착취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범죄를 일삼는 어른들이 나오는데, 그들 못지 않게 고등학교에서 또 래들을 괴롭히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느껴진다. 문제해결의 실마리도 어른들 사이가 아니라, 고등학생 사이에서 생겨난다. 힘있는 아이들에게 늘 얻어 맞고 괴롭힘 당하는 세 친구들이다. 친구가 고통 당할 때 아파하 고, 내가 대신 맞아 주면 좋겠다 생각한다. 그래서 함께 왕따가 되어가는 아이들이다. 놀라운 것은 그 중 한 친구가 초능력을 소유하게 되어, 슈퍼맨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되 었을 때도 그들의 우정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초능력자가 된 친구를 멀리 있는 존 재로 느끼지 않고, 여전히 서로 머리 쥐어 박으며 함께 놀 수 있는 ‘경이로운 우정’이다. 반면에 악귀들은 그 능력이 ‘단계’로 구분되는 엄격한 위계질서 안에 있다. 어깨를 나 란히 하다가 한 쪽이 한 단계 올라가면 다른 악귀를 폭력으로 짓누른다. 함께 일을 하 지만 친구는 아니고, 동료도 될 수 없다. 권력을 이용하여 범죄를 일삼는 어른들도 마 찬가지이다. 파워게임의 장에서 밀리는 이들은 여지없이 짓밟는다. 학교폭력의 주인 공인 일진들도 똑같다. 서로의 힘을 이용하다가도 힘이 빠지면 서슴없이 밟아 버린다. 권력에 따라 서로를 상하의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이 악의 특징이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반대이다. 이 드라마의 유쾌한 점은 고등학생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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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뻘 되는 동료, 그리고 그보다도 훨씬 나이 많은 다른 동료들과 스스럼 없는 우 정의 관계를 맺어 간다는 것이다. 그들의 우정은 다른 이들에 대한 환대로 나타난다. 주인공들은 국수집을 운영하는데,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국수 한 그릇 말아 내어 주 는 것으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된다. 손님을 향한 환대는 그 주인들이 내적으로 맺고 있 는 건강한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배운다. 선교적 교회의 중요한 원리이기도 하다. 성경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벗”이라 말한다. 그의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신실함이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도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사랑”으로 설명한다. 이 복음서의 수난사에서 예루살렘 군중들은 “예수를 십자 가에 못박지 않으면 가이사의 친구가 아니라(요 19:12)”고 소리지르면서 빌라도를 협 박한다. 개역개정은 “충신”이라 번역하는 이 단어는 ‘필로스’이며, 라틴어로는 ‘아미쿠 스’이다. 로마 사회는 후견인제도(patronage)로 얽힌 사회였다. 대부분의 관직도 황 제 개인이 자신의 후견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인 ‘호의’로 여겨졌다. 그러나 ‘피 후견인’이라는 말이 주는 굴욕적인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 서로 ‘친구’라고 불렀다. 황 제의 ‘친구’들이 속주의 총독이 되고, 황제와의 친구관계가 흔들리면 관직도 흔들리게 되는 시대상황이 그 배경을 이루고 있다. 국가 간의 관계도 비슷했다. 로마의 속국들 도 명목상으로는 ‘동맹국’ ‘친구의 나라’로 표현되는 예가 많았다. 로마인들은 철저한 상하관계의 후견제도로 제국을 직조하고 이를 ‘유사우정’의 언어로 포장함으로써, 거 대제국을 통할하는 솜씨를 발휘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우정’은 가짜 우정에 기초한 제 국의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었다. 그 친구들을 위하여 주신 선물인 십자가의 복 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친구가 된 이들 중에 순교한 이들이 줄을 이었다. 그들은 어떤 종교적 신념을 위해 죽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신실하기 위해서, 예 수를 배반하거나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제국과 황제가 그 친구들에게 부여하는 온갖 혜택과 약속을 능가하는 경이로운 우정의 역사, 복음이 오늘까지 전해져 내려오게 한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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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묵상

코로나19 시대 사순절의 의미 기독교는 시간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밤이 되고 낮이 되는 섭리를 만드신 후로부터 기독교는 시간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의미 를 오늘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교회는 예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일년 의 주기를 만들고 교회력(Church Calendar)이라고 불렀습니다. 교회력의 시작과 큰 기둥인 대림절과 함께 교회력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큰 기둥인 사순절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예수님,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다시 경 ● 청년교구 강 산 목사

험하는 절기입니다. 교회는 이 기간을 묵상과 실천, 인내의 시간으로 삼아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일부 교회 혹은 교회의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그리스도의 몸이 아닌 교회의 행동으로 이 땅의 모든 교회와 하나님의 이름이 치욕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순절이 더 욱 중요합니다. 교회가 교회됨을 회복할 때 이 사순절을 우리와 교회와 이 땅이 그리 스도의 복음과 부활의 생명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중요한 코로나 시대의 사순절, 우리가 생각할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1.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사순절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초기교 회는 사순절을 세례 지원자들의 훈련의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세례 지원자들은 이 기 간 동안 자신의 죄의 비참함과 이를 해결하시기 위한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죽 음과 승리의 부활에 대해 배우고 묵상했습니다. 특별히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여 집중 적으로 금식, 금언, 절제하며 훈련했습니다, 사순절 마지막 한 주간은 자신의 죄에 대 한 철저한 단절을 고백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을 향한 여정입니다. 부활의 생명을 누리기 위한 첫 걸음은 자신의 현 상태를 직면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가면 갈수록 예수님의 거룩함과 대 비되는 나의 죄의 농도와 잔혹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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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죄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를 깨닫고 자복하고 돌이킬 때 회복이 시작됩니다. 그리스도께 가까이 가는 바른길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모습을 거울 처럼 비추어 죄로 인해 어그러진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줍니다. 기도는 말씀 앞에 비춰 진 우리의 모습을 수용하고 회개하게 하고 어그러지고 뭉쳐진 것들을 풀어 회복하게 만듭니다.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맥체인 성경읽기와 단련은 이를 위한 핵심적인 과 정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는 좋은 길이 열려있습니다. 2.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삶을 훈련하고 실천하는 시기입니다. 사순절 기간 세례 지원자들은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고 그것을 삶으로 옮겨내기 위 해 훈련하고 노력하며 구체적 열매를 맺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을 전체적 으로 살피며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약하고 보호자 없는 이들 에게 찾아가 하나님의 손길이 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실천했습니다. 사순절은 우리로 그리스도의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알맞은 시기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우리의 단면을 발견했다면 이제 우리를 향해 다가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이웃을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로 교회의 신뢰를 잃어 버린 이때 우리가 집중할 것은 예수님께서 죄인 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행하신 일들을 본받아 우리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매일 말씀과 기도 가운데 우리의 삶 을 돌아보고, 주님께서 하시기 원하시는 일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할 수 있습니다. 3. 사순절은 부활의 생명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시기입니다. 사순절은 인내의 절기입니다. 40일이라는 시간은 한 달이 넘는 긴 시간입니다. 방 향과 목적없이 기다리는 것은 방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생명 의 풍성함으로 우리가 온전히 회복되는 것을 소망하며 인내합니다. 이 소망을 향해 묵 상하고 실천하며 묵묵히 걸어가는 것입니다. 인내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것입니 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교회 공동체를 주셔서 함께 이 기간을 인내하고 걸어가 게 하십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사순절은 우리로 더욱 겸손히 그리스도께 나아가게 합니다. 단단한 기도훈련은 우리의 사순절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줍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고, 구체적인 삶으로 연결점을 제 공해줍니다. 이를 실천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 부활 의 생명의 풍성함을 나와 이웃들 가운데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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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훈련

“단단한 기도 훈련(단련)” 안내 ● 물댄동산 편집부

지난 17~19일 세 분 강사님을 모시고 진행한 ‘기도 영

강의 15분과 기도를 돕는 배경음악 15분으로 구성돼 있

성집회’가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이어서 22일부터 본

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매일 기도하는 습관을 들일 수

격적으로 “단단한 기도 훈련”(이하 ‘단련’)이 시작되었습

있습니다.

니다. 단련에 대한 안내를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4. F815 1. 주일 예배

F는 Friday, Family, Friends등의 다양한 뜻을 담고

신앙 생활의 가장 기본은 바로 ‘예배’입니다. 특별히,

있습니다. ‘815’ 역시 우리 민족의 광복절을 연상시키며

단련 기간 6주간의 주일 예배에 담임목사님께서 기도에

참된 해방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 뜻 깊은 매주 금요

관해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예배에 꼭 참석하여 단련 기

일 저녁 8시 15분마다 온라인을 통해 사랑방 모임을 가

간을 풍성한 은혜 가운데 보내시길 바랍니다.

져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돕기 위해 7시 40분부터 유튜 브에서 “단련-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됩니다. 댓글 등을

2. 교재

통해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단련’기간 동안 사용할 교재는 알렉스 켄드릭, 스티븐 켄드릭 목사님이 지으신, 『단단한 기도공부』(서울: 토기

5. 한 줄 묵상

장이, 2020)입니다. 이 책을 우리 교회에 맞게 ‘단단한 기

본당 로비에 단련 기간 받은 은혜를 간단히 나눌 수

도 훈련’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표지 디자인을 해서 인

있는 포스트잇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힘

쇄 했습니다. 교재를 매일 읽으며 기도에 대한 유익한 가

을 얻을 수 있도록 짧은 몇 마디라도 적어주시길 부탁드

르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처 구입하지 못하신 분은 사

립니다.

무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단련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작년 ‘백통’을 3. 단련 영상 30분 안팎 분량의 단련 영상이 사랑방 목자를 통해 월~ 토요일 아침에 전달 됩니다. 교재에 대한 담임목사님의

통해 말씀을 읽는 거룩한 습관을 들였듯이 사순절 기간, 4월 2일까지 진행될 단련을 통해 복된 기도 습관을 익혀 가는 우리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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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영성집회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다시, 기도 (‘사귐의 기도’를 위한 안내) ‘단단한 기도훈련’을 위한 기도영성집

구의 기도가 아닌 자신도 변화하면서 하

회가 2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되었는데

나님과 소통하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그 중 3일째 날에 강의하신 김영봉 목사님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

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라 하셨습니다.

김영봉 목사님께서는 미국 워싱턴에 있

목사님께서는 결론적으로 ‘어떻게 기도

는 사귐의 교회를 담임 하시고 기도의 지

할까?’에 대해 정리해 주셨습니다. 첫째,

● 김영봉 목사

침서로 유명한 책인 ‘사귐의 기도’의 저자

“쉬지 말고 기도하라” 라고 하셨으니 필

(와싱톤사귐의교회)

이기도 한 분입니다. 미국에 계시기에 영

요시에만 기도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상으로 ‘파워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강의

정해 매일 기도하라. 둘째, 기도의 목표

로 현장감은 떨어졌으나 기도의 자세와

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에 두어라.

기도의 태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셋째, 구하기를 주저하지 마라. 그리고 주

대하여 소상하게 일깨워 주신 소중한 시

시지 않는다고 거기서 멈추지 마라. 하나

간이었습니다.

님께서는 다 아시고 주실 때를 찾으신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

넷째, 찬양, 감사, 고백, 침묵, 묵상 등으

를 수 있는 권세를 얻었고 “아무것도 염

로 기도시간을 풍요롭게 하라. 하나님 앞

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

에 머물러 있는 것만으로도 기도다. 다섯

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 라

째, 하나님께서 내 마음 속에 살아 계신

고 하셨기에 하나님에게 요구하는 기도

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되 기도응답

는 당연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내

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중요한 것은 하나

가 바라고 이루고 싶은 대로 기도로 간구

님과의 관계다. 여섯째, 하나님의 주권에

하면 될까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사귐

깨어나고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변화

의 기도’를 제창하셨습니다.

가 일어나기를 추구하라.

우리는 흔히 남녀 간에 사랑을 하면

목사님께서는 포항제일교회 성도들이

‘사귄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목사님께서

사순절기간 동안 진행되는 ‘단단한 기도

는 사귐의 성격을 지속적이고, 서로에 대

훈련’에 바른 기도로 하나님을 새롭게 만

한 신뢰와 애정이 바탕이 되고, 쌍방의 소

나고 높이는 기도가 이루어져 하늘 보좌

통이 일어나며, 변화하고, 다양한 활동이

를 흔들고 개인의 구하는 기도가 이루어

일어나며, 서로 닮아간다고 정의하셨습

지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라신다며 끝

니다. 기도는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을 맺으셨습니다.

는 것이라면 사귐의 기도는 일방적인 요 ● 정리 정명환 기자 (mhchung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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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온라인CAMP

내어드림 X Bridge on ●일

시 : 2021년 1월 30일(토) ~31일(주일)

● 참석인원 : 청소년1부–학생 59명 / 교사 27명

청소년2부–학생 43명 / 교사 25명 ●장

청소년부 온라인CAMP

소 : 온라인(ZOOM & YOUTUBE)

하지만 겨울수련회가 온라인캠프로 하게 된다는 소식에

이번 청소년부 겨울수련회는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여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캠프를 하면서 각 지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어드림 X Bridge on’

역 다른 교회 친구들이랑 줌으로 강의도 듣고 선택특강

라는 주제를 가지고 온라인캠프로 진행되었습니다.

도 듣고 여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 습니다. 이번 온라인캠프를 통해서 내가 교회에 못 나간

첫째 날에는 브리지 임팩트 온라인캠프에 참여하여 선 한 인플루언서 특강과 3가지의 다양한 선택특강, 랜선 토

다고 해서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란 걸 깨 닫게 되었습니다.

크타임 및 저녁집회 등을 통해 각 지역의 수많은 그리스 도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소년2부 회장 이주은] 처음에는 너무나도 현장 수련회를 원했기에 온라인 수

둘째 날에는 열정적인 청소년부 주일예배를 시작으로

련회는 과연 잘 될까? 재미는 있을까? 라는 부정적인 측

함께 온라인예배를 하였고 점심때는 ZOOM으로 진행되

면만 바라보고 많은 걱정과 고민만 했습니다. 하지만 역

는 실시간 쿡방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나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서도 은혜와 말씀을 알게 하

특히 부서별로 진행된 예배와 복음에 대한 강의, 그리고

셨습니다. 다양한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마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별 프로그램으로

막 순서로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귀하고 복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우선, 주님께서 이 수련회 기간에 너무나도 좋은 시간 과 은혜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아직 하나님의 메시

학생후기

지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찾아가 주 셔서 알고 깨닫게 해달라고 이 두 가지로만 계속해서 기

[청소년1부 찬양리더 이다원] 이번 청소년1부 겨울수련회는 현장에서 진행될 수 있을 까? 긴장하며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도드렸습니다.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상황 속에서도 은혜 주심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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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아동부 윈터스쿨 2021년 2월 포항제일교회 아동부는 윈터스쿨(winter school)을 진행했습니다.

아동1부 121명, 아동2부 73명의 친구들이 신청하였습 니다. 온라인 줌 미팅, 유튜브 실시간 방송, 네이버 밴드를

2월 14일(주일)부터 28일(주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윈

활용한 인증샷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가

터스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방학과 코로나로 익숙해진

운데 다음과 같은 다양한 간증도 있었습니다. ‘무료한 집콕

집 안 생활에서 벗어나 정해진 시간표를 통해 다양한 체험

생활을 이기는 생기로 넘쳤다.’, ‘6살 동생까지 참여할 수

과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창세기의 ‘요셉’처럼 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적극

나님 앞에서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염병

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교사로서 감동받았다.’

의 위협을 비롯한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아이들은 신앙을

이번 윈터스쿨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을 “견고

세우기 어려운 시대를 만났습니다. 이 가운데 “믿음에 굳

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져가도록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게 서요!” 라는 주제로 진행된 윈터스쿨은 다음세대에게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활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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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안愛 유아세례 간증문

이안이는 ‘드디어’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부모가 결정하면 유아세례는 당연히 받을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저는 이안이 가 아플 수도 있고 세상이 코로나19로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 니다. 그렇다 보니 만2세가 지나도록 유아세례를 받지 못했고, 교회 광고만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안이가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순 간에 저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당연한 것은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아세례 날짜가 정해지고, 일주일 전부터 유아세례를 강의(품안愛)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저희 부부는 부모가 믿음의 고백을 따라 자녀를 양육할 의무가 있고, 자녀 가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부모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알게 되 어서 마냥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감기 걸린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저 것들을 신경 쓰며 이안이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그 날을 기다렸습니다. 이 상태라면 저희 부부의 계획과 교회의 일정에 따라 ‘이안이가 당연히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안이는 토요일에 컨디션이 나빠져 저

● 조혜나 집사

희를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난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

(30+ 마음이음)

기지 말자’라고 했던 예전의 기도였습니다. 이안이가 건강했던 것도 이안이가 웃으며 즐거워했던 사소한 모든 것들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그 순간에 또 저는 생각하고 깨달았습니다. 사실 주일 전까지 저는 코로나19에 대한 아이 들의 안전에 대한 기도만 드렸지 모든 상황과 과정에서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는 감사드리지 못했었습니다. 주일 아침에 이안이는 기운을 회복하며 꽤 발랄한 모습으로 교회에 갔습니다. 결코 당연하지 않는 은혜에 감사했고, 오늘 이 순간이 감사했습니다. 유아세례식이 있기 전 남편이 이안이를 위해 적은 기도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선물 이안이가 유아세례를 받습니다.”에서 울컥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아 는 지식과 지혜,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령의 사람으 로,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귀한 통로로 우리 이안이를 사용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라고 따라 읽었습니다. 절대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안이를 양육하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크리스천의 부모됨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는 이안이와 함께 세례를 받은 하임이, 가윤이, 지안이, 은별이, 윤재, 연우, 윤아, 주원이, 세라가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랑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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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안愛 유아세례 기도문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믿음의 자녀로 자라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를 그 품에 안으시고 사랑 가운데 한 가정 이루게 하사 하진이, 하온이, 하임이를 저희 품 안에 안겨주셔서 아빠와 엄마라는 귀한 이름으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히 하임이가 유아세례를 받는 날입니다. ● 김민솔 집사

임나라 집사 (30+ 마음이음)

하임이가 세례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고 성령으로 새롭게 됨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부모 된 저희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양육하기로 서약하며 세례를 받습니다. 하임이가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 더욱 사랑스러워져가는 예수님 닮은 아이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그 입술로 고백하며 찬양을 올려드리는 아이가 되게 하시길 원합니다. 또한 부모 된 우리가 믿음과 기도로 양육하되 세상의 방법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저희에게 하임이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의 손에 하임이를 온전히 맡기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주님, 하임이를 태중에 주셨을 때 저희에게 주신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리라”하신 말씀처럼 하임이가 말씀으로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이 세상에 영혼의 목마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생수의 강을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말씀 가운데 굳건히 서서 세상을 이롭게 하되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믿음의 자녀로 자라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임이를 창세전부터 계획하시고 부모 된 우리에게 하임이를 친히 맡겨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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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소개

강산 목사 (청년교구 담당) 샬롬~ 청년교구를 섬기는 강산 목사입니다. 코로나 시대, 말씀이 살아 있는 건강한 교회에서 함께 사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는 포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까지 생활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며 포항을 떠나 대구, 춘천, 서울에서의 사역 후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저의 놀이 터였던 송도해수욕장을 갔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흐르면서 뭉클함과 편안함, 인도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이 넘쳤습니다. 개구쟁이 꼬맹이가 이제는 아내 권혜숙, 11살 시온, 5살 은성과 함께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 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을 많이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포항제일교회 부임한 후 청년들과 함께 4개월 정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귀한 청년들인지 모릅 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청년의 시절을 누릴 줄 아는 멋진 이들입니다. 이들의 신앙의 성 숙을 돕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맡겨주신 사역 충성되이 잘 감당하고 또 하나님 앞에서 괜찮은 사람, 목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심용현 목사 (6교구 담당) 반갑습니다. 얼마 전 6교구 담당으로 부임한 심용현 목사입니다. 지역의 상징과 전통이 되는 포항제일교회에 속하게 되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교회에 와서 인상적인 것들이 많이 있지만 부임하는 첫날 손 을 잡아주시는 장로님들 덕분에 얼마나 마음이 따듯했는지 모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저 또한 하나님 앞에 정직하 고 성도들에게 포근한 목회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는 지난 6년간 광양에 있는 ‘광양대광교회’를 섬겼습니다. 특별히 포항과 광양은 ‘포스코’가 위치해 있다는 공통 점이 있어서 더욱 반가웠는데요, 이곳에 와보니 광양대광교회에서 오신 권사님도 계시고, 광양에 있는 성도들을 잘 아시는 분들도 더러 계셔서 참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첫째 아들 예준, 둘째 아들 예온이 포항에 빨리 잘 적응하는 것에 감사하며, 아내 김은주 사모도 기쁜 마음으로 포항에서의 생활을 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을 ‘포항제일교회’로 부르심에 감사하며, 교회의 유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도들에게 따듯한 목회자가 되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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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정은선 목사 (미디어 컨텐츠, 국제부 담당) 샬롬! 미디어 컨텐츠와 국제부를 담당하게 된 정은선 목사입니다. 저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그곳에 서 자랐습니다. 사춘기에 스크린 속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 연극영화 과에 들어가 연출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졸업 후 영화 마케터의 길 에 들어섰고, 몇 년 후 투자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번지 점프를 하다>, <챔피언>, <투사부일체>, <타 짜> 등 좋은 흥행 결과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교회 봉사까지 한 결과 얻은 당연한 복이라 여기며 머 리로만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개봉시킨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여 도망치듯 남미로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프리카 선교사를 꿈꾸며 장신대 세계 선교 대학원에 입학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신학을 하 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부명성교회에서 청년부와 장년교구 사역을 담당하고 있던 중 코로나가 발생하며 사역의 변화가 생겼습니 다. 미디어 사역이 많아지자 미디어 교회에 대한 비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처 음으로 포항 땅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정원에서 머물며 기도하는 목회자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조명신 목사 (4교구 담당) 샬롬. 반갑습니다. 2월 첫 번째 주일에 부임한 조명신 목사(4교구) 입니다. 어머니 교회로 소문난 포항제일교회에 부임하게 된 것을 기 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포항제일교회에 부임하기 전까지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동신교회에서 교구와 위원회 사역을 담당했 습니다. 포항은 살면서 한 번도 와 보지 않았던 곳이기에, 저에게는 생경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부임한 첫날부터 담 임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성도들께서 저와 저희 가족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의 시 “방문객”에 나오는 말입니다. 저는 이 시를 대할 때마다, 사람과 사람 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곤 합니다. 저 역시 포항제일교회 성도들과의 만남이 주님 안에서 어마어마 한 일이 될 수 있도록 신실하게 사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과 늘 동행하시면서 승리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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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소개

류형택 전도사 (유치부 담당) 안녕하세요. 지난 1월 넷째 주일 유치부에 부임한 류형택 전도사입니다. 첫 사역이 모 교회라 그런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포항제일교회 출석을 시작한 중등부 때부터 청년의 때에 신학을 배우며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봅니다. 우리 교회에서 사역 을 시작하리라고는 아마도 창조주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우선 저와 가 족들이 놀랐고, 다음으론 저를 알고 있는 모든 포항제일교회 분들이 놀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꿈이 아닌가 하는 싶기도 하였습니다. 한 마리 어린양의 자리에 있다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곳에서 저에게 맡겨주신 많은 어린양을 보고 있으면 ‘이제 갓 사역을 시작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하지만 동역하는 교육부 교역자분들과 유치부 선생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앞으로 저의 미래를 기대해보며, 주님께서 기뻐하 시는 자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첫 사역이라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이겠지만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항상 기도하며 맡겨진 자리에서 저의 열심이 아닌 그리스도의 열심으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사역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한 해의 시작이지만, 성도들께서 2021년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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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수필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봄은 시작이다 ● 김영숙g 기자 (sak4043@hanmail.net)

산책길 따라 매화꽃이 벚꽃처럼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

구 앞산 공원 벚꽃 길을 따라 걸으며 첫 데이트를 했는데

다. 목련 꽃눈도 통통, 풀잎들도 푸른 잎을 되찾아 가고

화사한 꽃잎들에 취해서 마음의 중심이 크게 흔들린 기

있다. 생명을 움 틔우는 봄의 기운이 이미 시작되고 있

억이 생생하다.

었다. 내 몸에도 미세한 전류가 찌르르 흐르는 듯하다. 한 해의 시작인 봄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계 ‘봄이란 봄의 출생이며, 여름이란 봄의 성장이며, 가을

절이다. 겨울이 가고 봄날이 왔다는 것은 고생이 끝나고

이란 봄의 성숙이며, 겨울이란 봄의 수장(收藏)이다’ 라는

행복한 날을 시작한다는 비유로 희망을 품고 있다. ‘빼앗

말처럼 봄은 우리 삶의 사이클과 닮았다.

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노래한 이상화 시인도 봄을 비

봄의 대표적 절기 ‘경칩’, 옛날에는 경칩 날 젊은 남녀

유하며 조국에 대한 애정과 광복을 열망했다. 우리의 삶

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징표로써 은행 씨앗을 선

도 현재 긴 겨울을 살고 있다. '긴 어둠의 터널을 견뎌온

물로 주고받으며, 은밀히 은행을 나누어 먹는 풍습도 있

막막한 겨울 같은 삶'이 봄날 흰 눈 녹듯이 회복이 되기를

었다 한다. 이날 날이 어두워지면 동구 밖에 있는 수나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무 암나무를 도는 사랑놀이로 정을 다지기도 했다고 전 해진다. 만물의 생명이 움트듯 사랑도 꼬물꼬물 시작하 기 좋은 시기다.

우리 삶에 진정한 봄이 찾아와 자연의 봄을 노래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샘솟아 따뜻한 봄과 같은 마음을 품 고 매일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일상의 기적에 감사하며

문득, 대학 시절의 봄날이 떠오른다. 풋풋한 신입생 새

아무 걱정 없이 아무 채비 없이 뛰쳐나가 꽃향기에 흠

내기가 그토록 꿈꾸던 첫 미팅을 했는데 꽤 긴 시간을 이

뻑 취해보는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그 길목에서 서

야기한 것으로 보아 서로가 호감이 간 게 분명했다. 대

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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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이야기

단단해지길 기대하고, 기도하며… ● 손종현 기자

(xpswhd@postech.ac.kr)

올해의 사순절은, 이전과는 그 느낌이 또 다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난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어서이기도 하고, 여러 교회와 교인들의 잘못으로 인해 교회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린 때이 기에 신앙의 무게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어느 해보다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게 되는 사순절 기 간입니다. 그렇기에 얼마전, 시작한 ‘단련 - 단단한 기도 훈련’이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지 난 며칠 간의 ‘단련’ 강의를 들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에 대한 소감을 모아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청년부 목사님께서 “앞으로 우리 교회에서는 40일 내내 ‘단련’ 이야기만 할 계획이니 듣는 게 좋을 겁 니다.” 라고 전하는 말을 듣고, 40일 동안 까막눈으로는 지내기가 싫어 ‘단련’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요즘 저의 신앙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모임이 정상이 되어버린 요즘, 알게 모르 게 기도하는 삶의 자세를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려고 눈을 감으면,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내가 하는 기도가 너무 세속적이지 않은지, 또 내가 이런 기도를 할 자격이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 는 시간들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순절 기간에 시작한 ‘단련’을 통해,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됨으로써, 기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다시 제대로 하 기 시작하면서 다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활력(?)을 다시 찾았습니다. 기도의 기초부터, 기도할 때 생기 는 다양한 의문들에 대한 답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종현 청년) 결혼 후 포항으로 이사를 오면서 생활 환경과 리듬에 생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이었 습니다.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듯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도 불안하고 희미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이런 때에 “단단한 기도훈련”은 제게 삶의 힘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첫 강의에서 기도 는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드리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의 내 연약함과 관계 없이 저와 함께 계시며 저를 인도해 나아가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기도가 삶의 제일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무너졌던 기도의 습관을 다시 세워갈 수 있었 습니다. 앞으로의 훈련 과정을 통해 주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기도를 잘 배워가기를, 새롭게 이룬 이 가정 의 중심에 '기도'가 잘 자리잡을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정선 청년) 코로나 이전에는 어떤 마음의 걱정이 있으면 금요 철야 예배나 새벽기도를 통해 기도를 드리고는 했었 는데, 코로나라는 핑계로 기도에 소홀했습니다. 점점 하나님께 묻기보다 나 자신의 판단으로 어떤 선택 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지, 옳은 것인지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쉽게 나 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만 하던 시점에 ‘단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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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질 대로 멀어진 마음이 다시 기도에 가까워지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는 일어나서 한 번, 자기 전 한 번, 하나님께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과 단 단해 지는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지원 청년) 사순절이 제 삶에 깊은 의미로 다가온 것은 작년 포항제일교회 말씀 필사 경건훈련으로부터 였습니다. 그 이후로 말씀으로 매순간을 가득 채우며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한 해가 되어서 참 감사 했었는데, 올해는 단단한 기도훈련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을 위한 첫 걸음을 뗄 수 있게 되어 기대로 가득합 니다. ‘단련’ 교재를 읽을 때마다 제 마음을 울리는 책 속의 기도문이 제 삶의 기도와 고백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번 단련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는 특권을 기쁨으로 누리며 풍성한 삶을 살 아내길,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는 곳에 나아가 그리스도인으로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 되길 원합니다. (안혜지 청년) 사순절 기간 동안, ‘단련’을 통해 예수님의 끊을 수 없는 그 사랑, 더 깊이 체험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내 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에 더욱 기억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자녀라 는 사실 하나만으로 기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우리 가족원들 되길 기도합니다. (이태혁 청년) ‘단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단련’을 위한 영성 집회(유임근, 장종택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제가 갖고 있 던 신앙의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신앙이 얼마나 진실되지 못한 상태인 지, 또 제가 진실로 어떤 상황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입술은 주를 찬양하고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 에서는 나 자신을 찬양하고 있는 저를 인지하게 되었고, 기도를 처음 배운다는 마음과 태도로 ‘단련’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단련’ 영상을 통해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 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코로나로 인하여 모임이 제한적이라 신앙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때에도 영상을 통해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해주시는 포항제일교회 공동체에 감 사드립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150:6] (박지환 청년) ‘단련’을 듣고, 기도하며 맞이한 사순절은 하루하루 그 깊이가 다릅니다. 남은 기간 우리 포항제일교회 성도 모두 함께 ‘단련’하여 신앙을 더욱 순전하고 견고하게 세워져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두 잘 이겨내고, 결국에는 승리하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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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 리에즐 디마르소트 (새가족교구 예쁨 사랑방)

예수 안에 하나 된 형제, 자매 여러분! 반갑습니다.

출발을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집

저는 필리핀에서 태어났고 이제는 한국인으로 살아가

이라 부르는 교회를 주셨고 영적가족이라 부르는 형제,

고 있는 리에즐 디마르소트입니다. 결혼해 한국에 온지

자매를 주셔서 믿음의 기반을 가지게 되고 참 안식을 찾

는 9년이 되었고 남편과 올해 8살이 된 아들과 함께 하나

았습니다. 저의 영적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목사님

님의 축복 속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초

과 교우 여러분들의 도움, 그리고 영어예배 뿐만 아니라

등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국제부 영어

다문화, 디모데반 성경공부, 가족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예배에 몸담고 있습니다.

통하여 믿음이 성장했고 하나님의 저를 향한 한없는 사

저는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줄곧 성당에 다녔지만

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들은 교회학교를 너무

대학에 가서 기독교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고 그들의

나 사랑하며 주일이 되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

모임에 참여하면서부터 비로소 진정한 믿음에 대한 깨달

에 신이 납니다. 저의 삶은 변화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목사님의 열정적인 가르

통해 일하시고 저의 기도를 들으심을 믿게 되었고 하나

침은 제 마음을 뜨겁게 했고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언

님의 뜻과 계획하심을 따라 제 마음의 소망을 이뤄주심

제 어느 때나 기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을 향하

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 마음을 활짝 열고 성경을 읽고 예배에 참여하게 된 계 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희망과 평온함, 확신을 주 는 예레미야 19장 11절 말씀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

2014년 4월, 하나님은 저를 포항제일 교회로 이끄셨습

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

니다. 이웃에 사는 필리핀 친구의 소개로 국제부 영어예

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현

배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한국어로 의사

재 저희가 살아가는 세상이 불안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

소통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영어로 편하게 예

해있지만 저는 하나님이 저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

배를 드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기뻤습니다. 얼마나 저를

지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는지 지금도 예배에 처음 참석했던

제 인생 여정 길에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믿으며 하

날을 잊지 못합니다. 예배와 친교를 통해서 저는 사람들

나님께 모든 것 맡기고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고 예배에서 만난 필리핀 자 매들은 제 인생의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포항제일교회를 통해 새로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 원문은 다음 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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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Home at Pohang First Presbyterian Church Greetings brothers and sisters in Christ! I am Liezl

myself. I also met Filipino sisters and became my

Dimarucot, a Filipino by blood and Korean at heart.

dear friends and confidants. It was a very fresh

I was born and raised in the Philippines. I’m happily

start and I thank God for leading me to this church.

married and is blessed with an 8 year old son. I’ve

Through the service and fellowship with my brothers

been living in Pohang for 9 years. I’m currently

and sisters I started to grow deeper in faith. I am

attending Pohang Jeil Church’s International Service.

loved and comforted. Being a member, a part of

I’m working as an assistant English teacher at an

Pohang Jeil Church is one of my answered prayer.

elementary school. I grew up in a Catholic family

I’m overwhelmed with God’s love and goodness. He

and would go to a Catholic church every week up

did not just give me a church that I can call home

until my teenage years. It wasn’t until after college

but also brothers and sisters I now call my ‘spiritual

that gave me a closer look of what faith really is. I

family’. My spiritual journey has been challenging.

was surrounded with friends who were attending a

With the help from the pastors, my international

Presbyterian Church and gradually started attending

service family, (Multicultural Family) Timothy bible

their church and joined their fellowship. Our Pastor

study group and church’s family camps and programs

shared a lot of bible verses that captured my heart

I started to grow and realize God’s unconditional love.

and told me to pray at all times not only when you

My son loves everything in his Sunday School. He

need to. It was at that very point in my life where

is always excited to go to church and see his friends

I started to open, read the bible and attended bible

and teachers. Things began to look different and my

studies every Sunday.

life started to change. During these years, I have

I started my life back to church some time in April

witnessed how God works and listens when you pray.

2014, I am grateful that God led me to Pohang Jeil

It is true that God gives you whatever your heart

Church. I was searching for a nearest Presbyterian

desires according to his will and plans.

Church to attend with my son when a Filipino good

I would like to share my life verse that is filled with

friend, who used to be my neighbor invited me to

so much hope, comfort and assurance. Jeremiah

join the international service. I was still struggling

29:11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declares

with my Korean language then so I was glad to know

the Lord, “plans to prosper you and not to harm

that Pohang Jeil Church has a service that offers

you, plans to give you hope and a future.” Amidst

a language I am more comfortable with. It was a

the present situation and what’s happening around

favorable opportunity for me to make a connection

the world I still firmly believe that God has wonderful

with God after some time. I can still remember the

plans. I will put my trust in Him and continue to pray

very first day I attended the service where I was

and remember that I am not alone. He is with me in

genuinely welcomed. We routinely have fellowship

this life’s journey.

after worship service and I became more open about

May God bless us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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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센터

Bridge Center(브리지센터) 개관 ● 물댄동산 편집부

1. 공사개요 ✽기 간 : 2020년 11월 9일 ~ 2021년 1월 15일 ✽면 적 : 교육관 1 ~ 4층, 12실 ✽용 도 : 1층 – 영아부실 (키즈카페), 북카페 / 2 ~ 4층 – 각 교육부서 예배실 2. 커팅식 ✽일 시 : 2021년 1월 24일 오전 11시 10분 (주일 3부예배 후) ✽장 소 : 브리지센터 1층 북카페 안 ✽커팅식 담당 : 박영호 담임목사, 정대규 장로, 김용문 장로, 박광훈 집사 (삼공플러스), 김신애b 집사 (신임교사), 김승연 (청년부), 정에스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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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⑥ ㉢③

㉤⑤

② ⑦ ㉡①

2021년 3월

성경퍼즐

㉥ ㉣④

이 름:

교 구 :

연락처 : 사랑방 :

※ 사무실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넣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 아하수에로 왕의 내시로 비빈을 주관한 사람 (에 2:14) ㉡ 복음을 떠나 율법의 행위로 돌아가려는 성도들을 향해 사도 바울이 쓴 서신 ㉢ 예수님께서 수많은 무리 중에서 자신의 사역을 위해 선택하신 사람들 (마 10:1~2 참조) ㉣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은 곳 (왕하 14:3) ㉤ 선지사 엘리사의 고향 (왕상 19:16) ㉥ 다윗의 넷째 아들이자 학깃의 아들 (삼하 3:4)

세로 열쇠

① 아브라함의 고향, ○○○ 우르 ②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을 배반한 사마리아를 비유적으로 일컬어 부른 이름 (겔 23:4) ③ 야곱의 우물이 있는 수가성이 속한 지역 (요 4장 참조) ④ 므낫세가 차지할 성읍이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곳으로 ‘벧산’으로도 불림 (삿 1:27 참조) ⑤ 제사장 사독의 아들로서 압살롬 반란 때 다윗의 스파이로 활약함 (삼하 15:27) ⑥ 레위 자손으로서 모세의 부친 (출 6:18~20) ⑦ 최초의 사사로 기럇세벨을 탈취한 상급으로 갈렙의 딸을 아내로 맞음 (삿 1:13)

갤러리 M은 서은주, 최수정 2인이 포항의 대표적인 문 화지구인 꿈틀로에서 개관하였다. 갤러리 M은 다양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로 하여금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소통의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서은주

집사 (3교구 한라2목장)

37736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4번길 5

더불어 국내외 유명작가에게 전시를 선보임으로써 현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는 한편,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 은 젊고 가능성있는 작가에게도 전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배 및 모임 안내 집 회 명 1부 예 배

시 간 7:00

2부 예 배

8:30

3부 예 배

10:00

4부 예 배

12:00

5부 예 배

14:30

영어 예배

12:00

몽골어예배

14:00

주 일 예 배

19:30

기 도 회

5:30

F815 (금요일)

20:15

새 벽

장 소

국제부실 본

각 사랑방

영아부 (1~3세)

1부 10:00 / 2부 12:00

교육관1층

유아부 (4~5세)

1부 10:00 / 2부 12:00

교육관3층

유치부 (6~7세)

1부 10:00 / 2부 12:00

교육관2층

아동1부 (1~3학년)

1부 10:00 / 2부 12:00

교육관강당

아동2부 (4~6학년)

1부 10:00 / 2부 12:00

교육관3층

아이클럽 (말씀놀이터) 어린이수요예배

오후

2:00~4:00 오후

교육관1층,3층

7:30

교육관2층

청 소 년 1 부

오전

10:00

교육관4층

청 소 년 2 부

오전

10:00

선교관3층

하나부 (발달장애인)

오전

10:00

교육관2층

37644 경북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사무실 Fax: 242.8988 유치원: (054) 247.6207

244.3311

교회사무실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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