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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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향해 자라가는 공동체

vol. 122 Marc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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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성경구절

십자가의 사랑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March 2018 I vol.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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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달의 성경구절 •십자가의 사랑 •전환기, 길을 찾는 시간 04 목회자 칼럼 06 예닮 제자ㆍ사역훈련, •허물벗기 위한 결단 그 행복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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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목자교육 인터뷰 고등부 해외단기선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자

Cover Storty 이른 봄의 들꽃 얼레지와 노루귀 박영길 안수집사

발행일 2018. 03. 04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박태웅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 김성찬 김영숙g 박영길 배명숙 이상희 이채영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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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좀 더 알기를 원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내가 됨이 선교이니

사순절의 의미와 묵상 묵상 詩

•염원의 기도

성지소개

•우리는 천국 간다

바울전도대 방문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전도 제일공동체

•‘이사했어요, 제일 도서관!’

청년드림

•우리 스무 살 됐어요

여행지 소개

•청도에 가고 싶다

미리보는 행사 2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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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전환기, ‘길을 찾는 시간’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테리 월링(Terry Walling) 박사는 “우리의 인생에 서 세 번의 중요한 전환기(轉換期)를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나이로 볼 때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깨달음의 전환기’, 40대 중반에 ‘결정의 전환기’, 그리고 60 대 초중반에 ‘마무리의 전환기’입니다. 그런데 너무 복잡하고 빠른 현대 사회에서 이 각각의 전환기는 순서 없이 뒤섞여 찾아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모두는 ‘건 강’, ‘진로’, ‘결혼’, ‘직장’, ‘사업’, ‘관계’, ‘신앙’ 등 이런 저런 전환기에 다 직면해 있 ● 김진영 목사

습니다. ‘전환기’란 말 그대로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는 시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는 만 40세와 66세가 되면 ‘생애전환기’라고 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을 안내합니다. 이 때를 몸에 커다란 변화가 올 수 있는 시기로 보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인생전환기’가 많습니다. 정든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전환기이고, 예기치 않은 실패와 좌절, 재정의 위기를 만나는 것도 전환기입니다. 자녀들이 장성하여 분가하는 것도 전환기이고,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만난 것도 전환기입니다. 크리스천은 ‘영적전환기’를 맞이합니다. 교회 리더십이 바뀔 때, 신앙이 업그레이 드될 때, 영성이 새롭게 형성될 때가 그렇습니다. 이 전환기를 잘 넘기면 ‘위기’는 ‘기회’로 바뀝니다. ‘혼란’은 ‘질서’로 복구됩니다. ‘흔들림’은 다시 ‘안정’을 찾게 되 고, ‘고립’과 ‘고독’은 ‘홀로서기’의 버팀목이 됩니다. 이전에 떠나지 않았던 ‘불안’과 ‘두려움’은 ‘샬롬’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전환기는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도 겪 게 됩니다. 교회는 조직체 이전에 살아있는 유기체(有機體)이기 때문입니다. 따라 서 교회가 영적인 전환기를 잘 넘기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하게 되지만, 잘 넘기 지 못하면 이후에 계속 몸살을 앓게 되거나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렇 게 볼 때 모든 전환기는 ‘길을 찾는 시간’입니다. ‘길 되시는 주님을 만나는 시간’입니 다. ‘이전과 다른 길’,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전환기를 맞아 잘 극복한 사례가 나옵니다(수 1:1-9). 여호수아와 그 의 공동체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은 후에” 전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수아가 영적인 전환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묵상하면 전환기가 어떤 시간인 지를 알게 됩니다.

첫째, 전환기는 ‘소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전환기를 맞이한 여호수아는 새로운 소명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모세의 뒤를 이어 백성들과 더불어 새로운 땅으로 가는 것입니다(수 1:2). 여호수아에게 다가 온 낯선 환경, 요단강을 건너가야 하는 상황,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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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올 때 하나님은 그에게 제일 먼저 소명의식을 심어주

두려움은 극대화됩니다. 이때 소명의식과 함께 임마누

었습니다.

엘 신앙을 놓치지 않으면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됩니

‘소명’을 발견한 뒤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열심’ 보 다 우선되는 것은 ‘소명’입니다. 열심이 없다면 소명의

다. 다시 말해서 전환기 때 찾아오는 두려움은 ‘극복의 대상’이지 ‘회피의 대상’이 아닙니다.

식을 점검해야 합니다. 성도의 추진력은 소명의식에 서 나옵니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하늘로부터 나옵 니다.

셋째, 전환기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는 시 간’입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영적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여호수아가 출애굽의 1세대 지도자 모세가 죽고 난

교회도 리더십의 공백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습

이후에 2세대 지도자가 되어 남은 백성들과 더불어 일

니다. 이때 우리는 소명의식을 재발견해야 합니다. 신

어나서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이 지시하신 새로운 땅’으

학적으로 ‘교회의 소명의식’을 말할 때 이렇게 정의합

로 가야 하는 상황을 만났습니다. 이것은 그와 그의 공

니다. “교회란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

동체에 주어진 새로운 목표였습니다. 그러므로 전환기

이고,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

때 새로운 목표가 생겼으므로 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이다.” 이 소명을 다시 발견할 때 교회는 새로워질 수

더 충성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움직인 만큼, 발로 뛰어

있습니다.

다닌 만큼 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목표는 사실 여호수아에게는 새로운 도전

둘째, 전환기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시간’ 입니다.

이었지만 이미 모세에게 주어진 도전이었고 과제였습

전환기는 누구에게나 장애물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니다. 좋은 전통과 문화를 잘 계승해야 할 책임이 새로

환경이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

운 세대, 전환기 리더에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적 전환기를 맞이한 여호수아에게도 장애물이 있었습

는 미래지향적인 목표의식에 붙들려 아름다운 과거를

니다. 그들이 만난 요단강의 장애물은 ‘두 세계의 접점’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고, 내일은

입니다. ‘다른 세계로의 진입로’입니다. 긍정적으로 생

오늘의 연장입니다. 어제 없는 오늘 없고, 과거 없는 미

각하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입니다. 뛰어넘을 수

래 없습니다.

만 있다면 장애물이 아니라 진입로입니다.

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것입

감사하게도 전환기 때 ‘소명’을 발견하여 ‘장애물’을

물론 뛰어넘으려고 하면 근육의 힘이 필요합니다. 많

극복하면 ‘형통의 목표’가 생깁니다. 여호수아에게 다

은 연습이 뒤따릅니다. 이때 버티지 못하고 견디지 못

가온 최종 목표는 백성들의 형통입니다. 형통은 기복

하면 영원한 장애물이 되고, 영원히 다른 세계로 들어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지만 여기

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임마누엘 신앙을 잊지 말

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말씀

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환기를 맞은 여호수아 공동

대로 살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

체가 새로운 길을 찾아갈 때 임마누엘 하나님이심을 잊

지 않는 “균형 잡힌 신앙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

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 그렇게 살기 위해 “말씀을 반복적으로 읽고 묵상해

소명의식을 붙들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갈 때 임마

야” 합니다. 이러므로 “말씀이 내비게이션이 될 때” 새

누엘 신앙이 필요합니다. 넘어야 할 장애물이 있고, 미

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고, 마침내 형통한 목표

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전환기를

를 이룰 수 있습니다.

만날 때 두려움을 느낍니다. 장애물이 가시화되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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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사역훈련

예닮 제자훈련·사역훈련, 그 행복한 여정 ● 정명환 기자 (mhchunga@naver.com)

예닮 제자·사역훈련의 그 행복한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2월 11일(주일) 오후 4시에 제2 예배실에 모였다. 오리엔 테이션을 위해서였다. 옥한흠 목사님에 관한 영화를 보는 것을 시작으로 홍순영 목사님의 훈련의 목적과 의미에 대 한 설교말씀이 이어졌다. “모든 교육과정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닮은 제자로 성숙해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씀하셨다. 마지막으로 김경원 목사님의 교육과정 소개와 각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반별 모임을 가졌다. 또한 2월 21일 수요예배는 예닮 제자·사역훈련의 개강예배로 훈련을 시작하는 제자훈련생 24명과 사역훈련생 14 명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참된 제자의 기쁨을 경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역의 현장에서 균형 잡히고 건강한 사역자로 자 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훈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하는 서약을 하였다. 아무쪼록 훈련의 과정을 통하여 진정 예수를 닮아가며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물에 그물을 던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아래에 예닮제자훈련에 임하는 이채영 집사와 사역훈련에 임하는 심재성 집사 두 분의 글 을 싣고자 한다.

허물벗기 위한 결단 ● 이채영 집사

(6교구 하모니목장)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기울였다. 부산에 도착할 즈음엔 나를 한참 바라보다 결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심한 듯 교회를 나가겠노라고 약속을 했다. 지금 생각하

하심이라”(요한복음3:16).

면 그것이 전도라는 것도 모르고 하나님을 자랑했던 에

맨 처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던 그날, 내 영혼의 눈

피소드다.

물이 되었던 말씀이다. 아이가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나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현실을 변명삼아 오직 가족과 나

는 순간 울음으로 첫 호흡을 하듯, 그날 나도 모르게 세

만을 위한 삶의 일정에 바쁘기만 했다. 어떻게 살아야 하

상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

나 묻는 것이 사치가 될 만큼 바빠지는 삶에 브레이크를

운 세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연민

걸고 싶었다. 이렇게 늙다가 후회의 눈물이 수의가 될 것

과 기쁨이 영혼을 시리게 했을까?

만 같은 난감함이었다고나 할까. 나의 삶은 그것이 무엇

성경 강연회가 열렸던 서울에서 내려오는 부산행 열

이든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할 숙제가 있다는

차에선 자신도 모르게 곁에 앉은 낯선 남자에게 하나님

막막함으로 내린 결심이었다. 알 수 없는 답답한 허물,

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남자는 쉼 없이 말하는 내게

그 허물을 벗어던지고 싶었다. 제자훈련을 받기로 한 결

음료수를 권하며 숨 좀 쉬고 말해도 듣겠노라 웃었던 기

단의 동기라고 해야 하나.

억이 난다. 그 남자는 몇 가지 질문과 함께 내 말에 귀를

아직도 애벌레가 되어 땅에서 기고 있는 듯한 답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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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나의 삶, 날개를 다시 달아보고 싶다. 하나님을 향해 거

시 부끄럽게 했다. 주님께 기도한다. 나를 불쌍히 여기

침없이 날개를 치고 싶었던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사, 나를 도우소서!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고

하면 말이 되는 걸까? 현실의 파도에 상처받아 무뎌지고

있는 동아줄 같은 믿음, 그것으로 나는 주님의 뜻을 기

있는 내 영혼을 하나님께 내민 것이다.

대할 뿐이다. 제자훈련을 통해 내가 어떻게 변화될지, 나

“나를 고쳐주소서! 내가 지쳐있나이다. 나를 소생 시

는 모른다. 그저 훈련에 임하게 한 주님께 나를 맡길 뿐

키소서!”라는 눈물의 기도만이 각오로 남겨진다. 제자훈

이다. 훈련을 받는 동안 시험에 부딪혀 포기하는 일만 없

련 오리엔테이션 하는 날, 옥한흠 목사님의 행보를 보여

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주님은 나의 방패시니, 그가 이

주는 영화를 보면서 그 분의 비수 같은 말들이 나를 다

루시리라.

하나님을 좀 더 알기를 원해 ● 심재성 집사

(2교구 순종목장)

교회만 다니며 종교생활하고 있던 저에게 제자훈련은

동안 제자훈련 받으면서 암송한 모든 구절들이 다 연결

저를 다시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1년 동안 제자훈련을 통

되어 있었으며, 한 구절, 한 구절 암송하다보니 89절을

하여 너무 많은 은혜를 받았었습니다. 좋은 담당 목사님

다 외우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할 수 있

을 만나게 해주시고, 또한 귀한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었던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던가 생각됩니다.

속사람의 치유를 받으며, 말씀암송의 은혜도 받게 해 주

그 은혜를 이어가고자 예닮사역훈련을 자연스럽게 신청

셔서 제자훈련을 받기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에 많은 변

하게 되었습니다.

화가 있었음을 느낍니다.

예닮사역훈련에는 로마서 8장을 다 외워야한다고 들

특히 말씀암송의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집

었습니다. 크리스천이 반드시 얻어야 할 결정적인 응답

에 걸어가면서 암송하다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

은 환경의 변화보다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 지식이라는

가에 못 박혔으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것을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역훈련 중에 로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

마서 8장 말씀을 마음으로 꺼내어 놓을 수 있을 때까지

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를 버리

암송하여 하나님을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제가 되었으

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면 좋겠습니다.

라디아서 2장 20절)는 말씀이 갑자기 망치로 머리를 세

예닮사역훈련을 통하여서 어떤 은혜를 부어주실지, 어

게 때리는 것처럼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언

떤 말씀으로 뜨겁게 해주실지, 어떤 동역자를 만나게 해

가 몰랐던 새로운 진리를 알게 된 것 같았고, 너무 기쁘

주실지 기대가됩니다. 물론 고난과 시련도 주시겠지만

고 뜨거워져서 내게 주신 이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

인내로써 사역훈련의 여정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리고 싶은 충동도 느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

기도합니다.

씀이 다가온 이후로 다른 말씀도 많이 주셨습니다. 3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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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목자교육 인터뷰

지난 1월 28일부터 3주에 걸쳐 신임목자교육이 있었습니다. 이 교육은‘목자와 소그룹, 목장사역 매뉴얼’,‘4W 인도법 및 소그룹 인도 실습’에 관한 강의와 훈련으로 홍순영 목사, 이헌석 목사 그리고 각 교구 담당 교역자들이 맡아 수고하 셨습니다. 그리고 매 교육마다 신임목자님을 환한 미소로 맞아주신 김창남 안수집사, 김한중 안수집사, 윤미자 권사, 황 태자 권사, 오흥식 장로께서 섬김의 자리를 감당하셨습니다. 목자는 우리 교회의 힘과 영양을 공급하는 평신도 사역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목자의 길로 들어선 신임목자 모두에게 하나임 의 축복이 함께 하길 빌며, 두 분의 신임목자님을 지면인터뷰로 만나봅니다. ●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Interview 안녕하세요.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끈을 놓지 않은 예수님의 인도하심 에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절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에벤에셀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 올려 드립니다. 1. 신임목자교육을 마친 소감은? 사역훈련을 목자는 믿음의 연륜이 있는 분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 지만 사역훈련을 받고나니 훈련 받은 우리들이 먼저 교회를 위하여 섬기고 봉사하게 ● 오인숙 집사

(3교구 신도2목장)

됨을 깨닫게 되어 교구목사님의 권유에 순순히 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주간의 훈련이 시작되는 첫 주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들었고, 교육 중 “또 이르시되 하나님 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마 4:26)라는 말씀이 마음의 울림이 되었 습니다. 내가 헌신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며 섬기면, 하나님의 사람이 넘 치는 아름다운 우리 구역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새 힘을 얻으며 3주간의 교육을 성령 의 인도하심에 은혜 충만하게 수료하였습니다. 2. 권찰로 나를 불러 이 사역을 맡긴 하나님의 뜻은? 온전한 주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주님의 십자가 밑에 내려놓지 못한 죄와 허물을 내려놓으며 긍휼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가진 나로 만들기 위해서라 생각합니다. 3.우리 목장을 소개시켜 주세요. 교회에서 동지고 쪽에 위치한 우리 신도2구역은 서로 사랑하며 함께 나누며, 아픔 과 슬픔을 함께 중보해주는 예수님의 사랑이 충만한 아름다운 구역입니다. 아직은 맡 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툴고 부족한 게 많지만 예수님 한 분만을 의지하며 순종하고 나아가길 원하는 성도들이 모여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4.함께 교육받은 신임목자들로 받은 감동 혹은 도전이 있었다면? 처음엔 이름도 모르고 서로 서먹서먹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 자리에 온 귀하신 분들을 보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3주차 교육 때 서로 역할을 맡아 뜨 거운 마음으로 ‘실로암’을 부르며 우리는 주님 앞에서 한 가족이 되고 자녀가 되었습니 다. 짧은 시간 아픔과 기쁨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충만해오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각자 구역으로 가서 섬김과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구 역 만드는 목자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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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5. 목원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목장의 모습은? 우리 목원들이 교회의 양육과 훈련에 많이 참여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더욱 더 깨달아 알아가는 주님의 자녀 되기 원합니다. 또 믿지 않는 가족으로 인해 믿음 실족 되지 않으며, 믿음으로 가족 구원의 소망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목원, 목장이 되기 원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대 청년시절부터 지금까지 포항제일교회를 섬겨 왔으며 2016년 5월에 권사임직을 받았습니다. 발달장애부서인 하나부를 섬기고 있습니다. 1. 신임목자교육을 마친 소감은?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인 목장사역을 위해 허물 많은 저를 신임목자로 세워주신 하 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막막한 가운데 신임목자 교육을 받 게 되었습니다. 신임목자교육을 받으며 목자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 ● 장경희 권사

(5교구 북서4목장)

습니다. 신임목자교육에서는 경청과 기다려주는 것이 목자의 역할이라 하였습니다. 목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제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목 원들을 보살피는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권찰로 나를 불러 이 사역을 맡긴 하나님의 뜻은? 두 사람이 한사람보다 나으며,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처럼, 성령 안에서 소그룹 공동체를 사랑으로 돌보아 그곳이 은혜 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목자로 부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함께 교육받은 신임목자들로 받은 감동 혹은 도전이 있었다면? 신임목자들께서는 모두 신앙심도 깊고, 열심을 내며 매 시간 신임목자교육에 열심 히 동참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고, 다소 부담되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소극적이었던 저를 반성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앞으로 저도 목원들을 위해 적극 적으로 노력하는 목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 목원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목장의 모습은? 제가 담당할 목장은 78~94세에 이르는 고령의 가정이며, 모두 독거하시는 가정인 관계로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 다른 어떤 목장보다 말벗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딸이며 손녀같은 목자가 되어 자주 전화도 하고, 찾아뵈어야 되겠다 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늘 건강이 걱정되는 목장입니다. 항상 건강하 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라며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는 목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 나의 현재 혹은 미래의 목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현재 저의 목원들, 당신들은 은퇴권사님, 집사님들로서 이 교회를 지금까지 잘 이끌 어 오신 주역들이셨습니다. 이제 후배들의 보살핌을 받으시며 노후를 건강히 지내시 고 하나님 곁에서 신앙생활을 잘 지켜나가시며 제가 목자사역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들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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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해외단기선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자!

● 고수현

(고등부 교사)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27명의 실로

는 학생들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보다 공

암 고등부 학생들과 교사들은 하나님의

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인내할 줄 아는 성

은혜와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에 힘입

숙함을 가진 고등부 공동체의 모습을 보

어 태국 단기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출발

게 하셨습니다.

당일의 갑작스런 지진의 충격에도 동요

짧은 시간이지만 현지에서 수고하시는

없이 선교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평

선교사님과 사역자님들, 그리고 95% 이

안을 주시고, 매순간 선교 현장의 사역을

상이 불교도인 태국 땅에서 성실하게 믿

위해 성도와 팀이 함께 기도하며 교회의

음의 역사를 써나가는 방무앙 교회의 성

하나됨을 보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

도들을 함께 돕고 교제하며 위로하게 하

사를 드립니다.

신 만남의 시간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자

35℃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어린

가슴 뭉클한 경험이었으며, 주님께서 주

이 사역을 비롯한 교회 페인트칠 사역, 까

신 이 값진 경험들이 우리 내면의 선한 성

뽕 지역에서의 문화 사역, 복음 선포 등

품들을 이끌어 내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

다양한 사역들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한

가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케 할

국과는 다른 환경과 음식에도 적응해야

건강한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했던 학생들이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모든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의 생활은 여전

일에 감사와 기쁨으로 임할 수 있었던 이

히 이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흘러가는 듯

유는 때에 따라 세밀히 도우시는 하나님

보이지만, 우리는 태국에서 보여주신 넓

의 은혜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은 세상과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크고 놀

선교 현장에서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선명하게 경험

일이지만, 팀이 준비했던 계획들이 현지

하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

의 상황과는 맞지 않아 급히 계획을 수

하는 믿음의 키가 한 뼘 더 자랐음을 느끼

정하거나 다른 대안이 필요할 때, 오히

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가 누리

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재치로 이전보

는 감사와 기쁨을 더 크게 채우고 이웃과

다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고, 친

교회를 더욱 사랑함으로 선교의 참된 의

구들의 아픔과 지친 모습 앞에서는 격려

미를 일상에서 살아내는 “진짜 그리스도

와 유머로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

인”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실제로 땅을 밟은 것은 저희일지라도 교회가 한마음으로 선교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함께 그 믿음의 발자 국을 남긴 것이라 믿습니다. 태국 단기 선 교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그 계획에 사랑과 순종으로 마음을 모아 주신 성도님들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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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내가 됨이 선교이니!

● 홍인표

(고등부 3년)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우선 태국단기선교를 무사히 다녀올

낌이었다.

수 있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선교는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그

이전의 비전트립과는 달리 짧은 준비 시

현장이 선교현장이 되어야한다’는 선교사

간과 많은 준비물로 인해 이번 단기선교

님의 선교특강 말씀이 가슴에 꽂혔었다.

가 몹시 걱정됐었다. 지금 와서 보면 모

해외 선교지에서 전도하고 먼저 말을 거

든 과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더라면

는 것은 쉬워하면서 정작 학교와 교회에

불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서 친구들에게 말을 걸고 예수님을 전하

우리는 방무앙 교회와 까뽕지역에서

는 것을 어려워한 내가 생각나면서 단지

주로 노동사역(페인트칠하기, 청소 등)과

해외에 나가 예수님을 전하는 것만이 선

어린이사역을 했다. 쨍쨍한 햇빛아래서

교가 아니고, 내가 선 자리에서 하나님께

온몸에 페인트를 묻혀가며 칠을 하는 노

영광을 드리는 것이 선교임을 깨닫게 되

동사역은 말 그대로 중노동이었다. 불만

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

인 표정과 힘든 얼굴로 모두 사역에 임했

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지만 하면 할수록 얼굴이 펴지고 짜증도

셋째날 밤 ‘한국의 밤’ 사역에서는 한국

불만도 없어져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놀

문화 체험과 아울러 한국음식과 태국음

라운 변화였다. 노동사역이 끝나면 어린

식을 서로 바꿔 먹는 프로그램도 했다. 예

이 사역을 했는데 모두가 좋아했다. 전도

배를 드리고 서로를 위해 손잡고 함께 기

해 초대한 마을 아이들과 예배드리고 준

도하는데 국민 대부분이 불교도인 나라

비해온 K-Pop, 스킷 드라마, 워십, 마술

에서 몇 분 성도님과 손잡고 기도하는 것

등을 보여주며 어울리는 일은 정말 즐거

이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하심이 없다면

웠다. 해맑은 모습으로 항상 웃으며 고마

진정 불가능한 일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워하는 마을 친구들이 오히려 고마웠고,

지금은 몇 분이지만 방무앙 전체가 하나

불평불만에 짜증만 일삼는 내 모습이 생

님께 예배드리고 또 태국 국민 모두가 하

각나 부끄러웠다. 작은 것에 고마워 할 줄

나님을 경배할 그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

아는, 자기보다 옆 사람을 먼저 챙기는 그

라 믿는다.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이 생각났다. 분명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것

도우러 간 건데 오히려 내가 얻고 온 느

들을 잘 간직하고 베풀며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태국에게 처럼 내게도 나를 향한 계획이 있을 것이 라 믿는다.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 광을 위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드리 고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태국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태국단기선교를 허락해주신 나의 하나님 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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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사순절의 의미와 묵상 ●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사순절(四旬節, Lent)이란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

을 시작으로 부활주일 전(3/31)까지 예수님께서 걸어

한 40일의 기간을 말한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가신 길을 따라 묵상하며 기도한다. 사순절 기간에는

당하신 죽음과 고난을 묵상하며,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성경을 읽고,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

새롭게 하는 경건훈련의 기간이다. 회개로써 마음을 혁

다.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

신하고, 행동을 바꾸어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새 생명

의 고난을 묵상하고 나를 온전히 비우고 절제하면서 고

으로 부활하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시기이

독한 침묵 속에서 깊은 영성으로 들어가 보자. 그리스

기도 하다.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해 부활주일 직전까

도인의 삶은 단순한 삶이 아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지 이어지는 사순절은 교회 절기 의미상 예수 그리스도

받는 아름답고 고귀한 삶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초

의 고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춰진다. 대다수 교회와 성

대교회 시절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도들은 이 기간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마음으로 예수

최초로 인정받았던 그 아름다운 이름을 잃어버린 안

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의 마음

타까운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 사순절의 의미를 알

을 닮는 시간을 갖는다.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

고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의 구속을 위

적 훈련의 시기로 자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해 고난을 당하신 사건에 담긴 구속사적 의의를 살펴보

달려 고난 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기이다.

는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신앙을 재 각성하고자 비교

사순절은 초대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인간의 죄를

적 긴 40일간의 절제 기간을 통해 더욱 성숙해 가는 기

대속하기 위해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찬

간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사순절이다.

식을 준비하며, 주님이 겪은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가진 금식을 행하던 것으로 부터 유래되었다.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 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

포항제일교회는 사순절기간 마가복음과 함께하는 묵상시간을 갖는다. 재의 수요일(2/14) 마가복음 1장

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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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詩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염원의 기도 평화의 초원에서 살게 해 주소서. 숭고의 목자를 섬기고 싶습니다. 감사의 나무가 곳곳에 자라게 하시고 단란의 가족을 주소서. 안식의 가옥도 필요합니다.

순박의 양떼를 기르고 싶습니다. 안전이란 울타리로 막아 주시고 정의의 사도를 주시면 금상첨화겠습니다. 때로는 공감의 친구와 함께 휴식의 그늘에 누워 주님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기쁨의 새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희망의 구름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사랑의 훈풍을 주시고 자비의 단비를 주셔서 소망의 강물이 은혜의 바다로 흐르고 감사의 열매가 무르익게 해 주소서. 구원의 하늘에서는 환희의 태양과 환상의 달과 별들이 주야로 주야로 빛나게 해 주소서. 그리고 나지막이 제 이름을 불러주소서. 주님이 항상 옆에 있노라고...

● 심산태 집사

(1교구 강변1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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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소개

우리는 천국 간다 ●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남도에는 개신교 순교지가 많다. 여수와 순천, 영광과 신안, 목포, 영암이 중심이다. 그중 영광군은 한국전쟁 때 집단 순교의 아픈 역사를 깊이 담고 있는 곳으로 영화롭게 빛난다는 지명의 뜻처럼 순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곳으로 유명하다. 북한 공산군 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며 신앙을 지키던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순교한 야월교회와 염 산교회가 있는 세계적인 순교지이다. •야월교회 기독교인 순교기념관

야월교회(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로 565)는 1908년 4월 유진 벨 (Eugene Bell, 배 유지) 선교사에 의해 교회가 세워져서 일제강점기에 야월교회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농촌계몽 운동과 애국 운동, 신앙교육을 하며 지역의 복음화에 힘썼다. 1950년 7월, 공산군이 영광으로 진입해 모든 관공서를 장악하고 기독교인들을 탄압 할 때 교회 영수 김성종의 집안사람 33명을 비롯한 전교인 65명이 공산당에 의해 피살 당했다. 영수와 집사는 개별적으로 끌어다 물에 빠뜨려 처형하였고, 그의 가족들과 수 많은 교인은 지름 6m 넓이의 구덩이를 파서 밤에 손과 몸뚱이를 묶어서 구덩이에 수 장시키어 죽였다고 한다. 교회가 불타고 교인이 한 명도 남김없이 순교하였으며, 대다 수가 생매장되어 순교를 한 점이 한국 교회사에서 유일한 교회이다. 1990년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광주노회에서 야월교회 뒤편에 세운 순교 기념 탑에 남겨진 65명 순교자의 숨결은 순례자들의 호흡으로 이어져 둔감한 영성을 깨우 는 생명의 숨이 되리라 소원해 본다. 2009년에 완공한 ‘야월교회 기독교인 순교기념

•야월교회 순교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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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관’에는 한국 선교의 시작, 호남지역의 기독교 역사, 일제의 탄압과 한국교회, 한국전 쟁과 야월교회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1900년대 초기 성경과 당시 불탄 서적들, 언더우드 찬송가 등 역사적인 자료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신앙생활 과 기독교 초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기념관 야외 마당의 십자가 조각 공원 작품들 은 무겁고 떨렸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어 순례자들에게 잠시 휴식의 시간을 준다.

염산교회(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로 129)는 신앙을 목숨보다 중하게 여긴 77인의 •십자가 조각공원

순교자의 신앙이 깃든 한국 개신교의 최대 순교지이다. 1950년 9월 15일 인천 상륙작 전으로 유엔군이 서울을 수복하고, 29일에는 국군과 유엔군이 남하하여 영광읍에 입 성하자 전세가 불리한 공산군은 그들의 사무실로 사용하던 교회당에 불을 지르고 교 인들을 불순세력으로 몰아 잔인무도하게 보복사살 하였다. 공산군은 염산 교회 1대 교역자인 김방호 목사와 허상 장로 가족, 그리고 노병재 집사와 그 집안 식구들 23명 등 전체 교인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77명을 처참하게 죽였다. 악랄한 공산당은 김방

•염산교회

호 목사를 몽둥이로 때리면 자녀들은 살려주겠다고 위협했지만 모든 식구는 찬송가를 부르며 의연하게 맞서 김방호 목사와 아내 김화순, 다섯 아들, 그리고 겨우 8살, 5살 된 손자가 차례로 순교를 당한 슬픈 역사가 서려 있는 교회이다. 1997년에 조성한 염산교회 순교공원에는 당시 희생당한 32명의 유골이 잠들어 있 다. 김방호 목사 부부의 묘, 허성 장로 부부 묘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많은 기독교인의

•염산교회 77인 순교비

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 입구에 세워져 있는 ‘77인 순교기념비’는 77명의 순교자가 몽둥이에 맞고, 죽창에 찔려 살이 터지고 피를 흘리면서도 터져 나오는 비명을 삼키며 기도하던 모습과 새끼줄에 묶여 무거운 돌을 목에 매달고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죽어가면서도 부르던 찬송이 배여 있고, 교회당을 사르던 그 불길이 어떤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변함없는 숭고한 순교의 넋을 지켜온 그들의 순교신앙을 전승해 주고 있다.

•염산교회 마당에 재현한 수장 돌맹이

교회 2층에 마련된 순교전시실은 당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교회 입구에는 당시 교인들이 수장될 때 사용된 돌멩이가 재현되어 있어 순교자들의 고통을 느껴볼 수 있다. 교회 맞은편 설도항에 세워진 순교탑 좌, 우측 돌판에는 순교자의 이름이 새 겨져 있어 그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다. 천국의 소망을 갖고 조금도 굴하지 않은 교인 77명이 순교의 제물이 된 염산교회의 순교역사는 기독교인들의 가슴에 깊이 새 겨두어야 할 믿음의 길잡이다.

•염산교회 전시그림 수장장면

끝까지 예수를 핍박한 공산주의자들의 반기독교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가 이 땅 에서 사라질 때까지 전심을 다해 믿음의 경주에 박차를 가하고, 기도로 무장해야 함 이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소명이다. 공산군의 죽창에 찔려 죽은 청년 ‘기 삼도’ 성도가, 불타는 교회에서 목숨을 걸고 건져낸 강대상이 아직도 염산교회에서 방 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출처 : 한국기독교 성지순례50 <김재현, 류명균, 최선화> <키아츠>

•설도항 염산교회 순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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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전도대 방문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전도

● 정경옥 권사

•바울전도대 방문팀

(바울전도대 방문팀장)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

록하고 수료하기까지 목장과 방문팀은 기도의 삼겹줄이

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

되어, 주님께서 구원 역사를 계속 이루어 가심을 바라보

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

게 하셨습니다.

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이와 같이 한 영혼을 품고, 전도요청카드를 써 내는 순 간부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VIP의 굳은 마음을

이 말씀 앞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구원의 확신이 있고,

만지시고 해결 할 수 없는 문제 앞에 우리의 갈급함을 아

그 확신을 따라 살아가고자 한다면 주님의 지상 명령에

시는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고 전하는 자와 듣는 자 모

도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예수님

두 한 마음 되게 하셔서 주님의 크신 구원의 역사를 이루

의 명령인 전도에 힘을 쏟기 위해 바울전도대 방문팀을

어가심을 목도하게 됩니다. 그 체험으로 인해 우리는 더

지난 해 3월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요청카드에 VIP

욱 아름다운 복음의 발이 되어 달려가기를 결단하는 시

(전도대상자)명단과 그 동안 전도하기 위해 애써 온 전도

간이 되기도 합니다.

요청 사연을 적어 함에 넣어 주시면 방문팀은 언제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씨를 뿌리는 일이 영적 전쟁이기에 십자가를 지고 항 상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머무르며 자신을 항상 깨어 있

전도 요청의 사연을 돌이켜보면 어느 것 하나 애절하

게 해야 하는 부담도 따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게으름이

지 않은 내용이 없지만 특별히 위암 4기로 홀로 광야에

나 지체함으로 인해 VIP가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세상을

서 찾아 헤매던 분께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자, 그 누구보

떠난다고 생각하면 이 일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 가

다 진지하게 복음에 대해 귀 기울이면서 “나 같은 사람도

장 최우선 순위에 있어야 함을 방문팀을 하면서 다시 한

천국에 들어 갈 수 있겠느냐?”라고 눈물 흘리며 겸손하

번 다짐하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주님의 제

게 주를 영접하신 것을 잊을 수 없어, 주님의 깊으신 사

자로 향기를 발하는 사람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랑을 체험하도록 지금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

자 한다면 하나님께 먼저 은혜를 입은 우리가 남이 알아

랜 시간 남편 전도에 힘을 썼지만, 한걸음도 앞으로 내딛

주지 않아도, 비웃어도, 자기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사람

지 않는 남편으로 인해 마음 졸이며 홀로 애타하는 기도

들의 영혼을 구원 받도록 하는 일이라면 어디라도 달려

제목을 알게 된 목자가, 그 가정을 품고 전도요청카드를

가 섬기는 사람들이 예수님 마음을 품은 그리스도인일

써 내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을 통해서 그 남

것입니다. 이 일에 눈물로 씨를 뿌려 기쁨으로 단을 거두

편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

어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우리교회와 방문팀이 될 것

국 그 VIP는 교회를 접촉점으로 하여 아버지학교를 등

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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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공동체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이사했어요, 제일 도서관!’ 옹송그린 벚꽃봉오리들 봄기운 그리듯 설 여민옷깃에도 봄 그리움 가득한 주일 오후. 지난 1월 교육관 3층으로 이 전하여 재개관한 ‘제일 도서관’을 방문했다. 한층 밝아진 내부와 잘 정돈된 열람실, 창 넓은 관리실로 공간 구분이 되 어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되어있었다. 또한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쾌적하게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제일교회 도서관다운 면모를 제대로 갖추어져 있었다. 도서관 개방 시간이 매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라 분주한 가운데에 있었지만 도서관장님(김정화 권 사)께서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포항제일교회 도서관은 1990년 12월에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며,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샘솟는 신앙적 갈증과 목마름으로 헤매는 성도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공급하는 곳으로 교육관 4층에 자리를 잡고 있었으나 지난 2017년 11월 지진으로 인해 이전하게 된 것입니다. 도서관에는 새로 발간되는 신앙서적은 물론 교양서적 및 아동도서를 포함하여 약 1만 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중행사로는 신앙서적 독후감쓰기 및 독서 토론회가 있으며 12월에는 다독자 시상이 있습니다. 도서관 이용 방법은 직접 방문해서 인적사항 입력 후 즉시 대출 가능하며 (최초 2권,1주일 대출) 이용실적이 좋으면 대출권수를 상향 조정해 줍니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책 제목과 저자를 알려주면 빠른 시간에 구비하도록 해줍니다. 주로 이용하는 층이 학생들이지만 많은 성도들이 방문하여 책을 늘 가까이 하기를 권장합니다.

[도서관 섬김이들] 1. 담당교역자: 송재천B 목사 ‘오늘의 나를 있게

2. 관장: 김정화 권사

한 것은 우리 마을

3. 운영위원: 최영복 장로, 이광덕 장로

도서관이었다.

4. 봉사자: 강인선 집사, 권정숙 권사, 김대인 집사, 김점순 집사, 김현숙 집사,

하버드 졸업장보다

박경인 집사, 박홍희 집사, 서상경 집사, 오세정 집사, 오인숙 집사,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이명숙 집사, 이명희 집사, 이미정 집사, 이병형 집사, 이형화 집사,

습관이다’

정해욱 집사, 조영선 집사 - 빌게이츠 -

새 단장한 우리 제일 도서관이 인생의 귀한 지혜의 샘이 되고 각자의 삶에 큰 보 물섬을 만들어 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소망한다.


3월의 청년드림 이야기 - 2018 새내기 신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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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무 살 됐어요! 날씨가 꽤 포근해진 걸 보니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봄이 오면 마냥 어린아이 같았 던 99또래 스무 살 친구들이 신입생이 되기도 하고, 회사로 나가 첫 사회생활을 경험 하기도 하고, 또 각자의 공부를 위해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청년드림 에서는 어떤 상황에 놓였든지 간에 새로운 시작을 할 99또래 지체들을 축복해주고 그 들의 신앙생활을 격려하기 위해 2월 22일, ‘새내기신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새내기 신앙훈련은 선배들과 함께 하는 볼링 시간, 식탁 교제, 그리고 해피마을 리더들(새가 족장)의 진행으로 조별 나눔과 모임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새내기신앙훈련에 참여 한 푸릇푸릇한 새내기들의 소감을 인터뷰로 담아보았습니다. Q. 이제 막 성인이 된 기분이 어떠신가요? 99또래 천유신(이하 유신) : 뭔가 떨리기도 하고 이제 부모님 품을 떠나 독립해야 하 기 때문에 부담도 있고 저 혼자 자취도 하니까 자취에 대한 부담감도 생기는 것 같아 요. 사실 자취를 하게 되는 부담보다 부모님 품을 떠난다는 부담이 제일 커요. 99또래 김호진(이하 호진) : 고등학교 때보다 폭이 넓어졌다는 것에 대해서 되게 두 근두근해요. 그래도 그만큼 제가 책임져야 하는 것도 있으니까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 같아요. Q. 청년드림이 아직 어색할 텐데, 적응은 잘 하고 있나요? 유신 : 적응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매우 좋습니다! 형님, 누님들한테 배울 점도 많고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호진 : 어색함이 있긴 있었는데 저희 학년도 저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먼저 올라가 신 98, 97또래 형, 누나들이 있으셔서 그런지 청년드림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 습니다. Q. 새내기신앙훈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유신 : 일단 제가 모태신앙이다 보니까 제가 알고 있던 신앙적인 지식과 신앙훈련에 서 배우게 될 내용들이 일치하는지 안하는 지도 궁금했고요. 근데 실제로도 제가 몰랐 던 걸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기 때문에, 뭐랄까 알고는 있었지만 깊게 알고 있지 않았 던 것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호진 : 새내기 신앙훈련에서 이단에 대해 정확히 잘 이해하고 대학 생활에서 기독교 인으로 어떻게 살 수 있을지 알려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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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새내기신앙훈련 시간에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은 무 엇이었나요?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있을까요? 유신 : 조금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고 싶어요. 계속

유신 : ‘두드림, 하나님으로의 초대’라는 주제에 맞춰서

“주세요”만 하는 게 아니라 내 뜻이 하나님 뜻과 일치하

훈련을 진행했어요. 볼링도 물론 재미있었는데 이 시간

는 것을 소망하는, 조금 더 성숙하고 발전 가능한 신앙

이 더 뜻깊고 진짜 좋았던 것 같아요. 주님이 자꾸 사랑

을 갖고 싶어요.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계속 회피하려 했던 것 같아요. 주

호진 :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얼마전에 했어요. 낯선

님이 저를 이 세상에 보내실 때 괜히 보내신 게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를 거의 6년 만에 갖는 거 같아요.

뜻과 계획을 가지고 보내셨는데,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

어색하고 그런데 대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게. 그리고 이

에 못 박혀 돌아가셨는데 저는 참 죄를 많이 짓는다. 이

단에 빠지지 않고 신앙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

런 것도 많이 느꼈어요.

셨으면 좋겠어요.

호진 : 볼링도 치고 밥도 먹고 나서 해피마을 리더님들 에게 질문하고 배우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되게 새 친구(새가족)가 되어서 교육받은 느낌이었어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새내기 신앙훈련을 하면서 처음 에 세례교육 받은 것처럼 다시 죄가 무엇이고, 어떻게 살 아야 하고 이런 걸 환기 시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이제 곧 새로운 환경으로 가게 될 텐데, 청년드림 뿐 아니라 제일교회 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이

※ 매년 청년드림에서는 고등부를 졸업하고 올라온 새내기들 의 청년부 적응과 신앙훈련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내기 신앙훈련 시간에는 선배들과의 만남과 교제, 기초신 앙양육, 새롭게 시작되는 학교 및 직장생활 준비 등을 주제 로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됩니다. 그 해 새내기들의 상황과 청년드림 공동체 사역현황에 맞추어 훈련일정이 진행되고 있 습니다. 올해는 1월 말에 다녀온 겨울수련회, 새내기들의 입 시현황, 구정연휴 등의 사정으로 2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하 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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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청도에 가고 싶다 ●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철가방극장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에는 철가방 극장 <웃음 건강 센터>가 있다. 성곡리 성곡 댐 앞 어느 날 조용하던 한 마을에 커다란 철가방 하나가 불쑥 등장한다. 반쯤 열린 철 가방에선 자장면이 쏟아지고, 젓가락, 후추통, 고추가루 통, 식초통, 5.2m의 거대한 소주병이 흩어져 있다. 무대 뒷 배경이 열리면서 성곡댐이 그대로 객석으로 다가온다. 신인 개그맨들의 등용문이기도 한 철가방 극장은 약 1시간20여분 공연을 하는데 관객 과 어울어져 함께 만들어 가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마술공 연은 관객들도 모임이나 행사에 이용하도록 맛배기로 가르쳐 준다. 시간이 언제 지나 갔는지, 웃다가 시간을 잡지 못했다. <인터넷 예매 필요>

•한재미나리

한재 미나리는 청도읍 초현리, 음지리, 평양리, 상리 등 남산과 화악산 사이의 계곡 을 따라 형성된 마을인 한재에서 생산된다. 남산과 화악산을 잇는 능선에서 남동쪽으 로 향하고 있는 계곡이지만 양 옆의 산이 낮아 산 그림자를 덮지 않으며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볕이 나는 시간이 길고 물이 풍부하고 일조량이 많으며 일교차가 커 미나 리 생산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달면서도 매운 맛을 내는 미나리는 무기질과 섬유질 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맑게 해 준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미 나리와 삼겹살은 콜라보를 이룬다. 청도읍 화악산 아래 계곡물은 초현리, 음지리, 평 양리, 상리 일대를 흐르는데 그 곳을 한재골이라 부르고 그 곳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를 한재미나리라 부른다. 미나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은 삼겹살이다. 향과 맛이 독특하며 입맛을 돋구는 한재 미나리와 고소한 삼겹살은 찰떡 궁합이다. 미나리를 듬뿍 올려도 맛이 좋고 삼겹살에 둘둘 말아 먹어도 좋다.

•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의 전체 규모는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이다. 이곳에 시음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역사 기행박물관, 빛이 없는 어둠의 공간, 와인 맛 감별공간 이 있다. 연중 온도 14∼16℃, 습도 60∼70%를 유지해 와인 숙성 및 보관에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3년산 와인부터 빈티지별로 3만병의 와인이 숙성되는 곳이 다. 특히 인상적인 곳은 벽돌 자체가 예술작품일 정도로 천정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 다. 1904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후 시베리아에서 전리품으로 가지고 온 벽돌 인데 터널이 건설된 지 110년이 되었지만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건축 전문가들이 판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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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행사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미리보는 행사 교구 새가족 환영회 •일시 : 3월 11일(주일) 오후 4시 •장소 : 종려나무홀 •대상 : 각 교구로 배치될 2017년 10월 이전 등록한 새가족

세례·입교 문답식 및 세례 ·입교예식 •문답식 : 3월 18일(주일) 2, 3부 예배후 당회실 •세례·입교식 : 3월 25일(주일) 3부 예배시

1교구 헌신기도회 •일시 : 3월 23일(금) 오후 8시 30분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일시 : 3월 26일(월)~30일(금)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성금요일 성찬예식 •일시 : 3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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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행사

2월 행사 이모저모

•바울전도대 전도교육

•공동의회

•고등부 단기선교

•목자반개강

•예닮제자.사역훈련 개강

•에스겔기도회

•제17기 예닮생명의 삶 수료식

2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유 월 절

최해관 상옥교회 김말수 3교구 신도4목장 최중원 4교구 용남3목장 정영례 5교구 장성4목장 홍인표 중등부

010-✽✽✽✽-6373 010-✽✽✽✽-0025 010-✽✽✽✽-6081 010-✽✽✽✽-1007 010-✽✽✽✽-8393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돌 아 가 서 신

지 팡 이 블 한 파 스 레 위 자 손 라 암 셋 바 르 우 엘 상

발 바 닥 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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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 ①

㉡ ②

2018년 3월

성경퍼즐

이 름: 목 장 :

교 구: 연락처 :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 장관으로 철병거를 이끌었음 (삿 4:2-3) ㉡ 요시야 왕의 둘째 아들로서 본명은 엘리아김이었는데 바로 느고가 개명함 (왕하 23:34) ㉢ 한나가 기도의 응답으로 낳은 아들 (삼상 1:20) ㉣ 북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의 아버지 (왕상 15:1) ㉤ 시편의 표제어로 등장하며 ‘교훈’이란 의미를 담고 있음 (시 53 참조) ㉥ 솔로몬의 아들로서 통일 이스라엘 왕국이 이 사람의 시대 때 분열됨 (왕상 12:18-19) ㉦ 솔로몬 왕의 지혜를 듣기 위해 찾아 온 여왕의 나라 (대하 9:1)

세로 열쇠

①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으로 바벨론에 끌려가 두 눈이 뽑힘 (왕하 25:7) ② 유다왕 아사의 아들로서 북이스라엘왕 아합과 혼인정책으로 연대함 (대하 18:1) ③ 베냐민에 속한 북쪽 성읍으로서 예레미야가 “라헬이 애곡하는 장소”로 예언함 (렘 31:15) ④ 므낫세의 손자 (수 17:1) ⑤ 모압 여인 룻의 남편이 되는 유다 지파의 사람 (룻 4:13) ⑥ 임멜의 아들로서 제사장이었지만 선지자 예레미야를 대적함 (렘 20:1-2)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포항제일교회 선교 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37644 경북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사무실 Fax: 242.8988 유치원: (054) 247.6207

집 회 명 1부 예 배 주 2부 예 배 일 3부 예 배 낮 4부 예 배 예 영어 예배 배 몽골어예배 수 요 예 배 금요예드림의밤 새벽 기도회 선교협의회 1부 영아부 (1~3세) 2부 1부 유아부 (4~5세) 2부 1부 유치부 (6~7세) 2부 1부 유년부 (1~2학년) 2부 1부 초등부 (3~4학년) 2부 1부 소년부 (5~6학년) 2부 아 동 2 부 중 등 부 고 등 부 하 나 부(발달장애아동)

시 간 7:30 9:30 12:00 14:30 11:30 14:00 19:30 20:30 5:00 셋째주일 13:3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수요예배

9:30 9:30 1부 9:30 / 2부 12:00

244.3311

교회사무실 054.

장 소 본

국제부실

청년부실 영아부실 유아부실 유치부실 유년부실 초등부실 소년부실 유년부실 중등부실 고등부실 하나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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