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10월호 1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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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교회창립1905. 1905.5. 5.14 14 교회창립 1905. 5. 14 교회창립 1905. 5. 14


| 이 달의 성경말씀 |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신명기 7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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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성경구절 - 하나님의 약속 행복나눔잔치 - 2017 행복나눔잔치를 준비하며 가을특별새벽기도 - 가을을 여는 하나님의 행전 제자훈련 -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 예닮생명의 삶 - 진실된 기도의 힘을 얻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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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교구 목자들 (새가족환영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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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어제의 나, 내일의 나 여전도회 - 우리들의 7학년을 자축하며 전도부흥집회 - 순 종 안수집사 수련회 - 하나님과 함께 길을 걷다 영·유아,유치 어린이잔치 - 하나님의 희망이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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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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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지 순례 -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순례 청년드림 - 해진마을을 소개합니다. 아버지학교 - 아버지학교 수료 후 일 년 미리보는 행사 9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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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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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박태웅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영숙g 박영길 배명숙 백순혁 이상희 이채영 정명환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 2017 행복나눔잔치 |

평생 목회하는 동안 선교와 전도에 헌신한 오스왈드 스미스(Oswald J. Smith)목 사는“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화석처럼 되고 말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증 명을 하듯 유럽교회는 찬란했던 기독교 문화유산만을 남긴 채 쇠퇴하고 있습니다. 유럽교회의 건물들이 왜 텅텅 비어가고 이슬람사원이나 술집으로 넘어갔을까요? 그 것은 유럽대륙이 경제발전으로 인한 풍요로운 삶을 한껏 누릴 때 유럽교회는 전도 하는 것을 소홀히 하고 세속화의 흐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우 리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어쩌면 한국교회도 유럽교회의 전처를 밟고 있지 않나 이헌석 목사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 한국교회의 신뢰도 추락으로 인한 반기독교적 정서 그 리고 종교를 아주 개인적인 부분으로 치부하는 시대정신이 맞물려 선교와 전도의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예전에 비해 전도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도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있지만 실제로 세상 속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지 못하는 것이 요즘 그리스도인 들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스왈드 목사의 말처럼 전도하지 않으면 결국 교 회는 죽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교회를 생동감 넘치게 만드는 생명의 원천입니다. 전도를 많이 하는 교회치고 부흥하지 않는 교회가 없으며, 전도를 많이 하는 성도치고 생동감 넘치는 신앙을 소유하지 않은 성도가 없습 니다. 왜 그럴까요? 전도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죽어가는 영혼 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와 전도의 현장에 유달리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많이 일 어납니다. 전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성도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강력하게 임합니다. 전도하는 교회는 기도에 집중하고 늘 하나님과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는 교회를 향해 주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입니다.“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로 삼아 아 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 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9~20) 그러므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전도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전도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해산 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마치 여인이 임신하여 10개월 동안 뱃속에 태아를 품고 있다가 해산의 수고를 하는 것 과 같습니다. 우리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행복나눔잔치’ 라는 목장전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시작 해서 각 목장별로 VIP(전도대상자)를 작정하고 중보기도하며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목장전도는 각 목장별 로 삶피모를 할 때마다 VIP를 위해 기도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도할 것인지에 대해 나누며 실천하는 것 입니다. 목장의 목원들이 VIP가 교회에 나오기 전에 먼저 그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일 즈맨은 물건 하나를 팔기 위해서 고객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전 하여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는 세일즈맨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VIP 를 단순히 교회에 등록시키기 위해 사랑하고 섬긴다면 그것은 세일즈맨이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는 이보다 더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VIP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 4 포항제일교회


| 2017 행복나눔잔치 |

며 기진하는 무리를 보시고 긍휼의 마음을 가지신 것처럼 우리도 바로 이런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VIP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때론 그들에게 투박해 보여도 언젠가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행복나눔잔치’ 는 예수님을 먼저 믿은 우리가 누리는 행복을 믿지 않는 분들을 초청해서 나누는 잔치입 니다. 지금까지 이미 200명 이상의 VIP를 작정하고‘행복나눔잔치’ 에 초대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행복나눔잔치’D-21일부터는 온 교회가 영적으로 하나 되고‘행복나눔잔치’ 를 통해 한 생명이라도 더 구 원하기 위해‘목장별 세이레 연속금식기도회’ 를 시작하게 됩니다. 전도는 영적 전쟁의 최전방입니다. 기도 하지 않고 전도하는 것은 총을 두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왜 우리가 금식을 하면서까지 중보기 도해야 합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의 희생과 죽음으로 우리를 살리신 것처럼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의 희생과 죽음이 필요합니다. 금식한다는 것은 자기희생과 자기부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던진다 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은 영적 몸부림을 통해 새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행복나눔잔치’ 를 통해 살리시기로 작정하신 영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 은 전심으로 기도하고 한 영혼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VIP를 교회로 부르시고 새생명의 역사를 이루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이런 믿음을 가지고 얼마 남지 않은‘행복나눔잔치’ 에 자신을 던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7 행복나눔잔치 VIP 초청하는 날 일시: 11월 5일(주일) 1~3부 예배 장소: 본당 및 종려나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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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특별새벽기도 |

포항제일교회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9월 4일부터 8일 까지 가을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졌다. 다섯 분의 목사님께서 매일 새벽을 깨우는 주옥같은 말 씀을 통해 영적 도전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 다. 필자는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동안 선포한 말씀을 정 리하였다.

의 덫에 묶여 있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의 덫에 묶여 있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에서 풀려나게 하시고 죽음의 빗장을 열게 하시고 너희로 하여금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부활의 증인이 되 라고 말씀하신다. 부활의 증인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살아 갈 때 친히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 할 것 이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십니다(사도행전 2:22~24) 사도행전 2장의 성령강림 사건은 중요한 한 가지 열매 를 맺고 있다. 그것은 베드로의 설교 속에 신앙고백으로 드러나 있는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계시와 메시지였다. 절망의 끝에 서 있었던 공동체에 성령께서 임하셨을 때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베푸 셨다. 예수님을 죽인 것은 로마 군병이 아니라 너희들이 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그 사람이 바로 너야 라고 말씀하신다. 그 말씀이 나의 심장과 영혼 을 찌르며, 나를 일으켜 세우고, 나를 고발하는 말씀이 되 어야 하지만, 우리에게 그러한 경험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다. 성경을 정직하게 읽으면 우리는 성경에서 나라는 사람의 본성을 정확하게 꿰뚫어 볼 수 있다. 그 말 씀 앞에 설 때부터 하나님의 일들이 시작된다.“너희가 예 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예수님을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다. 우리를 묶고 있는 수없이 많은 사망의 덫들이 있다. 때 론 현재의 고난과 상처의 덫에, 때론 과거의 실패와 좌절

포항제일교회

하나님께서 파송하십니다(사도행전 13:1~3)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끊임없이 부흥하고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초대교회 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교회와 안 디옥교회를 통해서 일하셨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박해를 피해 사방으로 흩어진 이들이 안디옥 교회를 세웠다. 바 나바는 바울과 함께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였다. 오늘날 전도와 선교를 하지 못하는 교회가 많이 있다. 하나님께 서 포항제일교회에 부흥과 성장을 거듭하게 하시고 지금 까지 오게 하신 이유가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포항 의 어머니 교회로 끊임없이 복음을 증거하고 선교하게 하 시기 위함이다. 포항제일교회는 60여 개의 농어촌 미자립 교회와 30여 곳의 해외 선교지를 지원하고 후원하며 10여 명의 해외 선교사를 파송 후원하고 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고 선교해야 하나님의 나라가 확 장되고 주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 교회는 선교 사를 파송할 때 철저히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우고 기도하고 금식함으로 선교사를 파송해야 한다.


| 가을특별새벽기도 |

선교는 성령 하나님의 이끌림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서부터 시작된다. 한 영혼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선한 열 망이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고, 선교를 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파송하고, 나를 통해서 다른 누군가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를 우리의 삶의 자리로 파송하였다. 파송 받은 자로서 주 님의 뜻을 나타내고 전하는 우리가 되자.

하나님께서 치유하십니다(사도행전 3:1~10)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전, 성령의 행전, 기도의 행전, 복음의 행전이다. 복음이 전파되면서 많은 현상이 나타났 는데 그것이 바로 치유의 은사이다. 영적, 육적으로 상해 있는 영혼들이 주님의 복음전파로 온전케 되는 역사가 일 어난 것이다. 하나님 앞에 치유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초 대교회에는 은과 금은 없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있었다. 꾸준하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은 혜를 체험하게 된다. 소망이 없는 앉은뱅이가 간절히 기 도하여 응답받은 것처럼 하나님은 풍성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신다. 우리의 연약한 부분을 아시고 고쳐주시는 하 나님이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조성하시고, 인생을 주관 하시며, 생사화복을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백성 을 눈동자처럼 지켜주신다.

도, 인생도, 사업도, 하나님이 주체이고 주관자이다. 그러 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내비게이션인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까? 첫째, 걸림돌 을 제거해야 한다. 유연성 없는 습관이 하나님의 인도하 심을 방해할 수 있다. 영적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사람이 유연한 사람이다. 둘째, 성령의 이끌림을 받을 때 순종해 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에 즉시 순종해 야 한다. 지체된 순종은 불순종인 것이다. 성령의 이끌림 을 받을 때에는 즉시 순종하여야 한다. 셋째, 기도해야 한 다. 기도가 문제 해결의 열쇠이고, 기도가 우리 영혼의 발 전소이다. 성도는 기도를 통해서 에너지를 얻는 자들이 다.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자.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사도행전 12:1~12) ‘전능하신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 전혀 없네’찬양의 가 사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온 우 주를 섭리하시고 운행하신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 살아 가는 우리에겐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영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교회는 위기를 통 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야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열렬 히,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말고는 붙잡을게 없다 는 듯이 금식하고, 기도하면 어찌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겠 는가?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를 통해 역사하시기에 기 도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사도행전 16:1~16) 인생은 길 위에 있는 존재이다. 모든 사람은 길을 떠나 는 나그네이다. 선교와 전도의 주체는 하나님이다. 목회

전정식 기자<jjs344303@hanmail.net>

원로·은퇴·시무장로 부부찬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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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훈련 |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교회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수님과 어린양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 그림을 보면서 ‘나는 지금 예수님으로부터 어디쯤에 있는 양일까?’ 라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예수님의 품에 안겨 있는 양이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보다 나이가 더 들고, 철이 조금 더 든 어느 날부턴가는 예수님의 숨소리, 향기, 작은 몸짓, 말씀들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조금은 성숙한 예수님 옆에 있는 양이 되고 싶은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이런 나의 생각을 놓 치지 않으시고 목사님의 권유와 때마침 생긴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시며 제자훈련의 자리로 나를 강권하여 이끄셨 습니다.

체 카톡방에 매일 기도와 주 2 회 큐티를 올리는 방식으로 우 리의 영적 생활을 체크해 주셔 서 훈련의 리듬을 잃지 않는 방 학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시간에 쫓겨 과제를 대충하기 도 하고, 모임 직전에 암송구절 박은희a 권사 을 외우는 등 성실하지 못한 시 (새가족교구 반석목장 ) 간들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2 학기를 시작하고도 한 달이 지 난 이 시간 주님께서 저에게 좀 더 성실하라는 권면을 하 시기 위해 이 글을 쓰게 하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주 3시간 정도의 훈련의 시간 속에서 말씀묵상과 적 새롭게 시작된 2학기! 제자훈련은 주님께서 내 인생에 용, 기도의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를 유지하 허락하신 금쪽같은 시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귀한 목 는 것이 영적생활의 기본임을 다시한번 새기게 되었고, 내 가 어떤 존재이고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 사님과 보석 같은 동역자들을 붙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시며 나를 구원하셔서 삼위일체의 그 친밀한 사귐 안으 ‘더 열심히 할 것을!’하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성령님의 로 초대하신 그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를 깨닫는 감 도우심을 구하며 하루하루 성실히 훈련받기를 원합니다. 격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나의 심장과 폐부를 살피시는 하 그리하여 생활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는 제 나님 앞에 나의 숨은 동기와 잘못된 마음가짐을 점검받는 자의 삶을 살기 소원 합니다. 부끄러움과 회개의 시간도 있었고, 우리 여성 제자 5반의 남은 훈련의 시간을 통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든든히 세 귀한 동역자들이 삶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 해 애쓰는 모습에 도전받고 반성하고 힘을 얻는 시간도 있 워지는 저와 우리 훈련생 모두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었습니다. 잠시 쉼을 갖게 된 방학에는 담당목사님께서 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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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닮생명의 삶 |

제16기 <예닮 생명의 삶>이 지난 9월 16일 개강했다. 예닮생명의 삶은 그 동안 예수를 닮고자 하는 새가족들 과 기존 신자들까지 많은 수강생을 배출하여 한 단계씩 더 심도 깊은 강좌로 넘어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에 많은 기 여를 해 왔다. 이번 16기는 약50여명이 등록하여 주일 낮 2시부터 3시 까지 제2예배실에서 8번에 걸쳐 진행한다. 세 번의 결강 이면 수료를 인정하지 않으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결석 을 하지 않겠다는 8주간의 여정에 성도들의 성심 어린 참 여가 필요한 듯하다. 강좌의 내용은 구원의 확신과 치유와 회복의 확신, 교 회 생활의 기본인 예배와 말씀, 기도, 교제, 전도, 봉사 등 의 내용을 거쳐 은사 사용의 기본 원칙과 우리 포항제일교 회의 역사를 끝으로 종강을 하게 된다. 첫 시간에 수강생들은 예수의 구원과 구원의 확신에 관 한 홍순영목사의 강의를 들으며 그 동안 이해하기 쉽지 않 았던 구원과 구원의 확신을 경험했다. 둘째 주에는 그로 인해 얻게 된 예수의 사랑으로 치유되고 회복되는 우리 삶 을 돌아보게 되었다. 강의 후 조별 모임에서 수강생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의 아픔과 고민들을 툭툭 털어

놓으며 진실로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가고 있다는 믿음을 더했다. 새가족이든, 기신자든 교회를 많은 세월을 들락거려도 구원과 그로 인한 내 심성의 변화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때로는 구원받은 나에 대해 제대로 돌아보고 못하고, 알아보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이 다. 솔직한 대화는 내 가정의 치부를 드러내는 자존심을 허물고 그로 인한 치유를 경험하게 했다. 속 시원히 눈물 과 함께 소그룹 모임 속에 드러낸 나의 치부가 내 내면을 치유하고 가정과 혹은 사회에서의 나의 역할에 힘을 내서 화합의 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 8주간 진행될 강좌를 마친 날 수강생들은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는 신앙인으로의 삶을 찾아갈 수 있으리 라 여겨지며, 필자 또한 진실된 기도의 힘이 깨어진 항아 리 사이를 스며 나오는 빛이 되어 우리네 삶 곳곳에 미칠 수 있길 바란다. 정영희 기자 <jung122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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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

하늘의 축복이 노란 은행잎으로 내려앉은 깊은 가을날 에는 시골 모교를 찾는다. 딸아이와 매년 그곳을 찾는데 엄마의 추억여행에 시간여행을 하고 오는듯한 기분을 느 끼는 것 같다. 아버지가 다니셨고 형제, 자매들이 다녔던 면소재지 시골학교. 제 철에 꼭꼭 피었던 코스모스 길도 그대로고, 은행나무 숲도 더 깊어져 있고, 고추잠자리도 여전히 많다. 하지만 그곳은 오래전 폐교가 되어버렸고, 아이들의 그림자는 안보인지 오래되어 갈 때마다 빛바랜 사진처럼 초라해져갔다. 나 또한 기대감 없는 그곳에 몇 년간 발길 을 끊었다. 시골학교의 서글픈 운명으로 가슴아파할 때 쯤 그곳이‘예술촌’ 으로 부활이 되어 우리들을 다시 햇 살 같은 웃음으로 맞아주었다. 운동장에는 푸른 잔디가 깔리고 작은 호수가 생겼으며 곳곳엔 예술가들의 혼을 담은 조각들이 설치된 조각공원으로 재탄생 된 것이다. 나의 6학년 때의 교실은 작업실로 바뀌고……. 이제는‘추억 찾기’하는 향우들의 발길들로, 예술인 들로 북적거리며 다시 찾는 발걸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모교를 아끼는 졸업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보태어 져 사그라지던 옛 모습은 사라지고 봄 햇살 민들레 꽃잎 처럼 생기 있게 피어나고 있다. 변화가 지켜낸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유년의 소중 한 추억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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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마련하신 시간과 공간에서의 영적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폐교의 운명이 바뀐 것은 다메섹 도상에서의 바울처럼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 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현재 나는, 흔들리는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성적 삶을 살고 있는 지, 뜨겁고 열정적이었던 때를 그리워하면서도 여전히 차가운 가슴을 안고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살아가 고 있는지 스스로를 진단해 본다. 변화 없는 오늘을 살고 있다면 지금의 나에게는 하나 님의 뜻에 주파수를 맞추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세상 과 구별되는 삶이 필요한 때이다. 심령을 깨우고 결단과 헌신으로 영적인 변화가 시작되면 과거의 나는 변화되어 풀잎처럼 흔들리던 신앙이 튼튼한 뿌리를 내려 주님과 날마다 호흡하는 삶이 될 것이다. 가을이 그렇듯 나만의 색깔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어제와 또 다른 내일의 나를 꿈꾼다. 미래의 아름다운 천국행로를 그리며……. <김영숙g 기자>


| 여전도회 |

흔히들 말하는 환갑여행을 베트남, 캄보디아로 다녀온 후“우리 칠순 되면 또 다 같이 여행가자” 며 얘기 했었는 데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나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 다. 자녀들이 주는 용돈,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알뜰히 생 활하면서 정말 눈물방울같이 모아 작은 저금통을 만들기 까지 우리들 머릿속으로는 세계 어느 나라 안 가본 곳 없 이 생각했다, 지우고 하기를 수십 곳, 그러나 그 동안 머리 는 희긋희긋 세고 허리, 다리는 예전 같지 않게 불편해진 몸으로 멀리는 가지 못하고 드디어 가장 가까운 해외인 제 주도를 택하게 되었다. 출발 하루 전 남해안과 제주에는 120mm의 호우 소식 이 전해져서 가슴 조였지만 현지 가이드의“오후에는 맑 아지니 걱정하지 말라!” 는 전화 한 통에 다소 안심을 하며 집을 나섰다. 14명도 단체라고 비행기의 꼬리 부분에 자리 를 배정받았는데 기류가 다소 좋지 않아 덜컹덜컹 흔들릴 때 마다“아이구!”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그것도 우리에겐 즐거움이었다. 제주 공항에 도착했을 때 땅은 흥건히 젖어 있고,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하늘에 구름이 걷히 고 눈부신 햇살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그 후 사흘 동안 날 씨는 정말 축복이었다. 우리들이 여행 중에 당연 손꼽을 곳은 환상의 숲 곶자왈이다. 천연 원시림 곶자왈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독특 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었다. 놀라는 생명력을 품고 있는 자연이 주는 감동과 교훈으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해설 을 들으며 숲의 냄새를 마음껏 마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크고 넓으신 품, 그 어떤 예술인도 흉내 못 내는 크신 능력을 다시 한번 느끼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위에 마치 배 모양으로 지어진 모습이 아라랏산 위에 멈춰 앉 게 된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게 하였다. 제주 시내가 한 눈에 내 려다보이는 산 위에 넓게 펼쳐 진 푸르른 잔디에서 할머니라는 현실을 잊고 수학여행 온 소녀 처럼 우리는 마냥 즐거웠다. 포항에 있으면 바쁘게 뛰어다 김순명 권사 니고 이 일 저 일에 휘둘려 적당 (7교구 동아3목장) 히 건너뛸 때도 있었겠지만 사 흘 동안 우리의 식탁은 풍성했 다. 1m가 넘는 긴 갈치를 통째로 넣고 작은 전복까지 넉넉 히 들어간 갈치조림이 식탁 위에 올라올 때 모두 눈이 휘 둥그레졌고, 성게 알이 숨겨진 미역국은 힘든 걸음으로 지 친 우리의 피로를 잊게 해 주었다. 한결 같이 행복한 소리“밥도 안 해, 빨래도 안 해, 게다 가 운동까지 안 하니 몸무게 늘겠다.”하면서 두고 온 가 족들의 불편함을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있었다. 돌아오는 버스 안 누가 뭐라 안 해도 저마다 핸드폰을 꺼내 들고, 남 편에게, 자녀에게 전화하며“인자 가니더” 하는 소리를 들 으니 현실로, 우리의 삶으로, 다시 들어가고 있음을 실감 하였다. 지금까지 지켜주신 에벤에셀 하나님! 좋은 날씨 허락 하심에 감사드리고, 불편을 감수하고 우리를 사흘 동안 집 떠나게 하여 좋은 여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다리 아프기 전에 이런 행복한 날이 또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고대하며 새로운 힘을 얻어 더욱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를 힘쓰고 꼭 필요한 일꾼들이 되기를 다짐하는 기도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해발 1100m 높은 산 위에 자리 잡은 방주교회는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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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부흥집회|

이르시되우리가다른가까운마을들로가자거기서도전도하리니내가이를 위하여왔노라하시고(마1: 38)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전도라 하셨다. 제자 세우신 목적도 전도요, 제자들에게 하신 대 사명도 전도라 고 하셨으며 제자들이 복음 때문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다 하셨다. 성경에서 본 받으라 예로 든 바울을 비롯한 제 자들의 삶 자체가 전도였다.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제자들 은 매일 전도했고 (행5:42) 예수님을 쫓아 고난과 박해의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전도의 사명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 그 사명을 붙잡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브리스길라처럼 살고 싶은 한 영혼이 있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을 가진 평신도 전영순 집사! 바로 그녀다. 지난 9월 8일 ‘금요예드 림의 밤’ 기도회에서 전영순 집사는 발바닥 파열에도 멈출 수 없었던 32년, 그녀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끝없이 걸었 던 그 긴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가, 주님 따라 사는 것이 진 정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미련하고 둔해진 심령들을 흔들 어 깨웠다. 충청도 어느 산골 마을, 삼대 째 내려오는 믿는 집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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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태어나 평탄하게 신 앙생활을 해 오던 그녀 는 결혼 후 예기치 못하 게 닥쳐 온 시련으로 그 녀 자신이 죄인 중에 죄 인임을 고백한다. 남편 의 유학생활 중에 시댁 의 파산으로 곤경에 처하 자, 그녀는 하나님에 대 한 불신으로 어둡고 황폐 한 시간들을 고통 속에서 지내며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영화 필름처럼 돌아가는 지 난 시절의 모습에서 죄인인 자기의 모습을 보고 통곡하며 회개한 그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네가 나를 사랑하 느냐?” ,“내가 죄인 중에 죄인입니다. 살려 주세요. 내려놓 겠습니다.”순종하는 순간 그녀의 입에서는 찬양이 터져 나온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 전도부흥집회|

수 없네!” 입술로만 성령 충만한 것처럼 살아 온 30년, 주 님 나라 갈 때까지 다 내려놓겠다는 그녀. 교만, 시기, 질 투로 가득 찬 마음을 모른 채 살아온 그녀는 두 번째 주 님의 음성을 듣는다.“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그 순간, 그녀의 뱃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찬송과 폭포수 같은 눈물에 온갖 세상의 더러움이 씻겨나가고 새 몸과 새 영 이 임하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진실로 내 마음에 주님을 모신다는 고백이 터져 나온다. 세상 것이 가득차서 말씀 이 들어오지 않던 그녀에게 말씀이 보이는 영안을 허락 하시고,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긍휼한 마 음을 주셔서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승리를 얻는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하라”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 여 그녀는 새 걸음을 내딛는다. 육아 돌봄이와 남편의 아 르바이트 수입으로 7년 간 미국유학생들의 수발과 전도, 싱가포르에서 최저 생활비로 버틴 헌신적인 전도, 자신 이 갖고 있던 물질을 모두 털어 오롯이 선교에만 전념하 여 해외 전도 16년을 산다.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다고 고 백한 예수님의 제자들의 삶처럼. 여기로 가라! 한국으로의 부르심! 맹인 교회로 100여 명 전도, 정신지체우 30여 명, 20개 종합병원과 원자력 병원으로 그녀를 보내셨다. 그녀는 사명을 붙잡고 또 다 시 길을 걷는다. 주님께서 걸으시던 그 길을 쉼 없이 걷

고 걸어 얻은 영광! 발바닥 파열! 그녀는 감사한다. 상처 의 고통도 감사한다.“오! 주여, 감사합니다. 내 몸에 주 의 흔적이 들어와서 감사합니다!” 간증의 밤은 뜨겁고 뭉클했다. 이제 세월의 자국이 묻 은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아름답다. 자그마한 체구가 커 보인다. 빛이 난다. 향기가 난다. 불편한 발과 두터워진 손에서 사랑이 보인다. 천사의 모습이다. 거룩하다. 멀고 먼 전도 여행에 그녀는 우리들의 무거운 발과 심 령에 영적 배터리를 달아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은은한 미소로, 때로는 우레와 같은 부르짖음으로 들려주는 복 음의 증거, 복음의 열매들. 명치까지 올라오는 이 먹먹한 뜨거움은 무엇인가? “딸아, 수고했다. 딸아, 수고했다.”음성을 들려주시며 그녀의 파열된 발등을 시어머니의 손을 통해 만지시고, 뜨거운 눈물이 떨어질 때 나음을 입게 하신 예수님. 순종 으로 제자의 길을 걸은 그녀에게 주신 축복이리라. 이 땅 에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아름다운 삶의 길이기에 오늘도 그녀는 걷고 걷는다.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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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집사 수련회 |

9월 16일 토요일 오후‘하나님과 함께 길을 걷다’ 라는 주제로 영덕에서 안수집사회 수련회를 가졌다. 출발하 기 전 예배시간에 홍순영 목사님께서 누가복음 24장 32~34절 말씀으로“길(Road)에서 만나는 주님(Lord)”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여 주셨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두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 길 에 나타나셨던 예수님을 통해서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 을 깨닫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올라 간 내용이었다. 우리 들은 그 내용을 묵상하며 안수집사회 수련회 일정 가운 데 우리가 걸어가는 길(Road)에서 주님(Lord)을 바라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길을 나섰다. 포항에서 버스로 1시간쯤 걸려서 영덕 해맞이 공원에 도착했다. 도착 하자마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 운 풍경이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가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화창한 날씨 속에 동해바다의 힘찬 바람을 느끼며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모든 안수집사 회 가족들은 주말 오후 시간에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믿음의 지체들과 교제하며, 즐거 운 시간을 보내었다. 파도가 치는 바다에 가까이 다가가 면서 가족끼리 사진을 찍기도 하고, 또 몇몇 분들은 삼 삼오오 짝을 이루어 해안 둘레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 을 보냈다. 해맞이 공원 걷기를 마친 후 영덕풍력발전 단지로 이 동하였다. 산에 올라가 보니 넓고 확 트인 현장에 설치 된 풍력 발전소가 20~30개는 되어 보였다. 멀리 바다 가 보였고, 항공기 전시장, 둘레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체험 학습의 장소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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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재생 에너지 전시 관을 가 보았다. 그 곳에는 바 람, 지열, 태양열 등 자연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 대 해 설명하고 간단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었다. 주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에 너지 생산에 대해서 다루고 있 이준현 집사 었는데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 (6교구 양덕1목장) 기 위해 자연을 활용하여 에너 지를 생산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교회가 하고 있는 생 명문화 캠페인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전시 실을 둘러본 후 건물 옆 놀이터에서 보물찾기를 하면서 동심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후 전체 일행이 다함께 모여 김승길 집사님의 사회 로 친교와 경품 추첨 시간을 끝으로 안수집사회 수련회 를 마치고 포항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다. 가족과 함께하는 안수집사 수련회로 더욱 회원 간 친목 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누구는 주님을 바다에 서, 가을 하늘의 구름 속에서, 혹은 길에서 보거나 만났으 리라 생각해 본다. 안수집사회 수련회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하신 박기현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날 씨 속에 은혜롭고 안전하게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린다.


|영·유아,유치 어린이잔치 |

하나님께서는 자녀 한 사람, 한 사람 지으신 목적을 가지 고 계시며 개개인에게 특별한 은사와 가능성을 주셨습니 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의 부모와 영적 부모인 교회학교 교 사가 어린 자녀의 비전과 진로를 생각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자녀의 은사일 것입니다. 은사 는 겉으로 잘 보이지 않아 모른 채 살아가거나, 하나님이 은사를 주셨음에도 은사를 받지 않은 사람처럼 무기력하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 각자 속에 있는 은사 를 발견하고 계발시켜 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포항노회 영·유아, 유치부연합회에서는 매해 9월 이 되면 귀엽고 깜찍한 어린이들이 한 곳에 모여 하나님 말 씀을 외우고, 목소리와 율동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 님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잔치(대회)를 개최 합니다. 올해 제24회 포항노회 영·유아, 유치 어린이 잔치는 9 월 23일 토요일에 포항노회 미취학 어린이들이 장성교회 에 모여 성경암송, 독창, 찬양율동, 그리기 등 4가지 분야 별로 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손을 잡 고 대회장을 찾았는데 아이들과 가족들은 설렘과 기대감 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 아이들의 막바지 연습을 위 해 아이들을 기다리는 선생님들,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하 는 선생님들의 모습도 활기찼습니다. 개회예배를 드린 후, 분야별로 흩어져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고 나와 가족들에게 안기는 아 이들을 보니 대견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 고 시상식을 기다리는 동안 복음마술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뒤,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기다리던 자

기의 이름이 호명되니 기뻐 뛰 면서 앞으로 나가 메달을 목에 걸고 상장을 받고 가족들의 사 진 세례를 받으며 자리로 돌아 왔는데, 아이들의 기쁜 표정은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았습니 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시 상이 끝났지만 여전히 그 자리 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김찬미 전도사 멈추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유치부) 었습니다. 어린이 대회 전, 한 어머니는 이런 고백을 하셨습니다. “아이에게 암송을 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하나님 의 말씀을 같이 읽고, 듣고 암송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1등 한 것과 같고, 아이를 도와주는 동안 내게 주시는 말씀으 로 받아들여져 굉장히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가정에서 함께 준비함으 로 신앙교육에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 니다. 또, 대회와 어린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기도로 , 여러 모양으로 섬기시고 애쓰시는 노회 임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린이 대회를 통해 우리 어린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각 자에게 심겨놓으신 보물, 바로 은사를 발견하고 잘 계발하 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사는 삶이 되고, 교회의 온 성도님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어린 자녀들의 삶을 바르게 이끌어주는 영적 부모가 되어주시길 소망합니다.

“너희안에서행하시는이는하나님이시니자기의기쁘신 뜻을위하여너희에게소원을두고행하게하시나니”(빌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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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지 순례 |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쫓아갔던 이 들이 있었다. 부패한 가톨릭교회와 맞서 오직 성경과 믿 음으로 종교개혁을 부르짖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포항제일교회 10명의 성도들과 대구, 제 주, 전주, 청주, 서울 등 전국에서 함께한 10명의 순례단 을 포함 총 20명이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9박 10 일의 여정으로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체코를 다녀 왔다. 순례의 출발지는 영국 런던이었다. 감리교의 창시자 이자 영국의 산업혁명기에 런던을 중심으로 신앙운동에 불을 지핀 존 웨슬리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었다. 유 로스타를 이용해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파리의 대표 상징물인 개선문과 에펠탑 그리고 세계적 으로 손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의 감동을 경험했다. 파리 는 관광지이면서도 종교개혁의 역사가 남아 있는 도시 이기도 하다. 가톨릭 세력이 프랑스의 개신교도인 위그 노를 학살했던 백조의 길과 장로교 창시자인 칼뱅의 발 자취를 만난 후 본격적인 순례를 시작했다. 칼뱅의 발자 취는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칼뱅은 가톨릭 국가였던 프랑스의 박해를 피 해 스위스로 향했고, 제네바에 정착해 자신의 신학사상 을 완성해갔다. 그때부터 제네바는 종교개혁의 중심지가 됐다. 칼뱅은 제네바 생 피에르 교회에서 종교개혁을 외 쳤다. 종교개혁 이전엔 화려한 성당이었던 이곳 칼뱅이 직접 사용했던 의자와 강대상의 소박한 모습을 보며 당 시 종교개혁가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의 쌍둥이 탑과 로마네스크 양 식의 건물이 위용을 과시하는 이 교회에서 츠빙글리는 개혁 을 외쳤고 교회는 격동의 역사 를 지닌 채 지금도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2교구 충성목장)

스위스 제네바 바스티웅 공원 내 종교개혁자 기념조형물(왼쪽 파렐, 칼뱅, 베즈, 녹스)

독일의 서남부 도시 보름스는 루터의 신념이 살아 있 는 곳으로 종교개혁에 기여한 12인의 종교개혁비가 있 다. 보름스 대성당에서 열린 종교재판에서 루터는 거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종교개혁을 향한 자신의 뜻을 굽 히지 않았다. 당시 그가 서 있었던 자리는 지금 작은 기 념비로 남아 당대의 거인 루터를 기억하게 한다. 보름스 종교재판 이후 목숨을 위협 당하던 루터는 음악의 아버 지 바흐의 고향 독일 아이제나흐의 한 성으로 피신한다. 깊숙한 산속의 요새처럼 서 있는 바르트부르크성. 루터 는 교황에게 파문당한 뒤 이 성의 작고 낡은 방에 신분 을 숨긴 채 은거했다. 소박한 나무 책상과 의자가 전부 인 방안에서 루터는 모든 이들에게 성경이 읽혀지길 바 라며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했고, 지금도 성에는 그의 눈물과 땀이 빚어낸 결과물이 남아 루터의 숨결을 되살려내고 있었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

제네바 남부 바스티웅 공원으로 이동하니 칼뱅등 종 교개혁가들을 새겨놓은 조형물이 순례단을 맞이했다. 여기는 이 도시의 치열했던 역사를 조용히 증언하며 지 금도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순례단은 알프스 전경을 뒤로하고 종교개혁가 츠빙글리의 주 무대였던 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로 이동했다. 루터와 동시대 인물인 그는 1519년 그로스뮌스터 교회에 부임했다. 고딕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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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현 안수집사

독일 보름스 12인의 종교개혁비


| 종교개혁지 순례 |

다음 행선지는 독일 에르푸르트다. 한적한 이 도시에 는 루터와 인연을 가진 한 수도원이 있다. 평범한 법학 도였던 루터는 동료의 갑작스런 죽음을 목격하면서 수 도사가 되기로 서원했고, 이 수도원에 입문해 검소하고 성실하게 신학생활을 이어갔다. 루터의 수도사 시절을 잘 간직한 이곳에서 그의 고민과 채취를 느낄 수 있었다. 뒤 이어 루터의 도시라 불리는 아이슬레벤으로 향했 다. 루터가 태어난 생가, 유아 세례를 받았던 교회, 루터 가 생전 마지막 설교를 했던 교회와 교회안의 강대상, 그리고 임종한 집까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이 도시 에서 종교개혁가 루터의 숨결을 느껴보았다.

독일 루터의 고향 아이슬레벤 루터의 동상

다음 장소는 종교개혁의 시발점 비텐베르크다. 루터 는 이곳에서 신앙의 동지들과 종교개혁을 꿈꿨고 자신 을 따르는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여느 사람들처럼 가정 을 꾸려 살았다. 그러나 이곳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종 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크리스천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한 교회가 있기때문이다. 늘 사람들로 북적이 는 이곳은 루터가 기독교 역사를 바꾼 무대이자 프로테 스탄트의 발상지이기도 한 곳으로 이곳을 찾는 수많은 이들에게 신앙적인 도전과 자극을 주고 있었다. 500년 전 루터가 가톨릭의 면죄부 장사를 비판하며 95개조 반 박문을 내걸었던 청동문앞에서 순례단 모두는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테스탄트가 시작된 이 곳 비텐베르크성 교회는 신앙의 초심을 되새기려는 우 리 개신교인들에게 필수 순례 코스가 되고 있었다.

순례의 마지막 종착지인 천년의 수도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동유럽의 보석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도 종교개혁의 선구자인 얀 후스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다. 그의 발자취는 체코의 민족문화 재 중 하나인 베들레헴 교회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얀 후스는 이 교회에서 종교개혁의 기초를 쌓고 그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하지만 100년 뒤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하면서 얀 후스의 종교개혁 정신이 되살아났다.

체코 프라하광장의 얀후스 동상

체코 얀후스 베들레헴교회의 소박한 실내예배당

유럽종교개혁의 종교개혁지를 돌아보며 종교개혁가 들의 정신을 되돌아본 열흘간의 여정, 가장 좁은 길을 가장 용감하게 걸어간 종교개혁자들이 우리에게 남기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묵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 었다. 종교개혁은 기념해야 할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계 속되어야 할 교회의 사명입니다. (참고 : CBS 교양 종교개혁이야기)

독일 비텐베르크성교회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청동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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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청년드림 |

가족모임 소개 해진마을은 1명의 마을장(92박해진), 4명의 가족장(90손종현, 92이정인, 93김지인, 94류형택) 약 40여명 청년들 이 가족모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가족모임 안에서 함께 나누고 교제하며 또한 서로를 격려하면서 마을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매주 4부예배 후에는 각 가족별로 모임이 있는데 이 자리에서 우리는 나의 삶의 자리 에서 경험하는 슬픔과 기쁨, 즐거움과 어려움 등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서로를 세워줍니다. 아울러 가 족모임 안에서 4부예배를 통해 선포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도 합니다. 나눔을 통해 각자의 삶에 하나님께서 계획하 신 바를 찾고, 우리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확인하면서 일주일의 삶을 새롭게 믿음으로 결단합니다. 저희 마을 의 각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종현가족은 편안하면서도 진지한 나눔을 목표로 이야기하고 기도하는 가족으로, 신앙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모임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 래서 평소에 사적인 모임에서는 꺼내기 힘들었을 이야기들을 이 자리에서 마음껏 나눌 수 있습니다. 종현가족의 매력이라면 다른 곳에서 쉽게 나눌 수 없는 이야기들을 가족모임 안에서 즐겁게 나누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리고 가족원들 모두가 매우 열심히 신앙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고 있습 니다. 이런 시간들 덕분에 가족원들 모두가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 음을 느끼게 됩니다. 정인가족은 생명이 피어나고 꿈틀거림이 있는 가족입니다. 정인가족에는 대구, 서울, 부산을 막론하고 여러 지역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기 위해 모일 수 있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아는 청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에서 특별한 점은 올해 함께했던 가족원들 중에 두 명을 하반기에 새가족장으로 파송을 했다는 것이고, 감사한 점은 가족원들 중에 두 명이 제자훈련을 받았 고, 다른 한 명은 이번 학기에 청년제자반에서 훈련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인가족은 진지하게 삶은 나눌 때는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교제하 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런 가족입니다. 그래서인 지 새로운 지체가 오면 마음 편히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가족입니다. 지인가족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환상의 하모니가 되는 가족입니다. 2017년 지인가족의 큰 목표는 1년 동안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작은 섬김부터 실천하는 것과 각자의 신앙이 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한 시간을 지나오고 보니 가족모임 안에서 열매 들이 있었는데요. 청년 찬 양팀인 카이노스에 3명의 가족원이 섬김의 자리에 서게 되었고, 제자훈련 에 1명이 참여하여 수료하였고, 다른 2명이 이번 학기에 훈련을 받는 과정 에 있다는 것입니다. 9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알면 알수록 더 좋 아지는 사람들과 더욱더 합심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공동체를 위해 기꺼 이 헌신하는 가족모임이 되겠습니다. 형택가족은 에너지가 넘치는 가족입니다. 하반기에 사정이 생겨 가족을 섬기는 가족장의 변화가 있었는데, 그런 변화 속에서도 항상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삶을 나누고 그 안에서 주신 말씀과 은혜를 서로 공유합니다. 가족 원 모두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아서 주일모임 외에도 다른 아웃팅을 통해서 서로에게 다가갑니다. 또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위로자이자 동역자로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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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청년드림 |

해진마을 SNL(Share aNd Love) 지난 8월에는 저희 해진마을에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6월로 거슬러 올라가서 시작된 일이었는데요. 마을장과 가족장들이 모여 매월 마지막 주에 있는 마을모임을 기획하던 중에 우리는 교회공동체로서의 사 명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힘 입어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경험하는 곳이고, 그것을 흘려보내는 하나 님의 사람들이 모인 곳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리더들은 우리 해진 마을이 먼저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심고, 지역사회로 그 사랑을 나 누면 좋겠다는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7월 마을모임에서 이 마음을 나누고 마을 청년들에게 의견을 받 았습니다. 유기견센터봉사, 찬양버스킹, 요양원 방문 등 많은 의견들이 있 었지만, 일시적인 사역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그리고 마을 청년 들이 모두 함께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현실적인 일들을 찾아보기로 하였 습니다. 준비과정과 소통의 과정을 거쳐서 저희 마을에서는 SNL(Share aNd Love)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마을모임 시에 북부 영일대에서 쓰레기 줍기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작은 일에도 쓰레기를 줍기 전까지 우 리들 안에서는‘영일대에 쓰레기가 많이 있나?’ ‘이게 무슨 하나님의 사랑 을 나누는 거지?’하는 생각들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들을 생각하면서 마을 청년 들을 설득하고 독려하여, 드디어 첫 번째 SNL을 8월 마을모임 때 나가게 되었습니다. 주일 4부예배를 마치고 오후 늦은 시간 포항제일교회에서 영 일대로 이동하여 해수욕장과 그 주변에서 쓰레기를 주으며 수거했는데, 수거된 쓰레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쓰레기 줍는 것이 큰 일이 아 니라 아주 작은 일이고 섬김이었지만 쓰레기를 주으며 마을 청년들이 즐 거워하며 섬김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일대 해 수욕장 청소를 마치고 다같이 모여 감사기도하는 순간 우리 안에 찾아든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것이었습니다. 이번 섬김을 통해 우리들은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을 직접 전하고 권한 것은 아니었지만, 마을청년들 이 하나님과 그의 세계를 지금보다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지난 8월의 SNL 사역이 작은 시작이었지만, 이것이 일회적이 지 않고 지속적인 사역으로 자리매김 되어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아 울러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개인적인 삶에서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로 계속 만들어 가려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중보 와 동역으로 해진마을의 작은 시작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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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학교 |

아버지 학교는 매우 큰 혜택입니다. 아버지 학교를 권 유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아버지로서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버지 학교가 너무 좋아서입니다. 아버지 학교의 혜택은 본인에게도 크지만 가족들에게는 더욱 크고 놀라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선물이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아버지 학교를 수료하면서 그때 받은 축복 은 제가 아빠로서 바로 세워진 것이 아니라 먼저 아들로서 회복된 것이었습니다. 즉, 저와 저에게 속한 가정의 회복, 이 전에 제가 속해있던 가정의 회복이 먼저였습니다. 이렇 게 저와 제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이 수료 후 받은 첫 축복 이었으며 그것은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받고 있는 모든 축 복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시작이었습니다. 물탱크에 깨끗한 물로 가득 차 있어도 공급되는 파이프 가 녹슬어 있으면 우리의 컵에는 녹물로 가득 찰 것입니 다. 그리고 컵을 아무리 깨끗하게 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 을 해결 하지 못하면 제 가족이 마시는 물은 녹물일 뿐입 니다. 나의 가정이 행복하려면 내 안에 먼저 행복이 있어 야 합니다. 내 가정을 사랑으로 보살피려면 먼저 내 안이 사랑으로 채워져 있어야 가능합니다. 용서를 못 하여 분이 가득하면 화를 내고, 슬픔이 가득 하면 눈물이 나옵니다. 반대로, 기쁨으로 가득하면 웃음이 나오고, 사랑으로 가득하면 사랑으로 베풀게 됩니다. 이렇 게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을 통해 제 안에는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아버지께로부터 공급받은 그 사랑으로 제 가 정에게 베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그 사랑은 정 말 끝이 없으므로 아무리 퍼 주고 퍼 주어도 끊임없이 채 워집니다. 수료 직후 아직 초보단계일 때 저는 아버지 학교 사역을 하러 다니느라 집을 비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 이 지나자 제 아내는 참지 못하고 한 마디 하였습니다. “아버지 학교 한다고 집을 비우면 우리 집에 있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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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어디에 찾지?”저 는 사역을 내려놓는 길을 택하지 않고 사 역은 그대로 하되, 집 에 더욱 더 잘 하여서 아버지 학교의 혜택 을 톡톡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당연히 아버 지 학교 사역하는 것 을 너무나도 좋아합 이상협 안수집사 니다. 한때“밖에서 (1교구 레마 목장) 아무리 잘 해도 집에 서 잘 못 하면 소용없어.” 라는 말을 하던 제 아내가“그 사 람이 정말 거듭났는가는 가족에게 물어 봐 야해. 우리 신 랑은 정말 거듭났어.” 라고 말하며 저와 우리 가정의 변화 에 그렇게 기뻐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포항제일교회 아버지들! 여러분의 컵에는 무 엇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여러분의 그 컵에 가득 차 있는 것을 여러분의 가족이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아직 사랑이 절로 나오지 않고 있다면 아직 사랑 이 가득 찬 것이 아닙니다. 컵에 물을 따르다가 물이 넘치 면 우리는 컵에 물이 가득 찬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이 쏟아지지 않고 있다면 그 컵은 아직 가득 찬 것이 아 닙니다. 사랑 역시 가득 차면 쏟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진심은, 그것이 사랑이든 미움이든 반드시 전달 되게 되어져 있습니다. 아버지 학교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 이 진심어린 사랑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습니다. 정말 상 상도 못할 놀라움을 체험 하실 것입니다. 아버지 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미리보는 행사 |

가을부흥성회 ▶ 일시 : 10월 12(목)-13(금) ▶ 장소 : 포항제일교호 본당 ▶ 강사 : 김회권 목사(숭실대학교 교수)

세례자 교육 ▶ 1차 교육 : 10월 15일(주일) 2부, 3부 예배 후 당회실 ▶ 2차 교육 : 10월 22일(주일) 2부, 3부 예배 후 당회실 ▶ 3차 교육 : 10월 29일(주일) 2부, 3부 예배 후 당회실

제11기 중보기도학교 개강 ▶ 일시 : 10월 19일(목) 부터 8주간 ▶ 장소 : 청년부실(선교관 3층)

제11회 포항제일교회배 시민초청 탁구대회 ▶ 일시 : 10월 28일(토) ▶ 장소 :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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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이모저모 |

제10기 전도훈련학교 O·T(9.1) 제10기 제10기전도훈련학교 전도훈련학교O·T(9.1) O·T(9.1) 제10기 전도훈련학교 O·T(9.1)

바울전도대 개강예배(9.5) 바울전도대 바울전도대 개강예배(9.5) 개강예배(9.5)

사랑학교 사랑학교 개강(9.5) 사랑학교개강(9.5) 개강(9.5)

늘푸른대학 늘푸른대학 개강예배(9.7) 늘푸른대학개강예배(9.7) 개강예배(9.7)

가을특별새벽기도회(9.7) 특별새벽기도회(9.7) 가을 가을 특별새벽기도회(9.7)

제10기 제10기 전도훈련학교 개강예배(9.8) 제10기전도훈련학교 전도훈련학교개강예배(9.8) 개강예배(9.8)

예닮생명의삶 예닮생명의삶 개강(9.17) 예닮생명의삶개강(9.17) 개강(9.17)

새가족환영회(9.17) 새가족환영회(9.17) 새가족환영회(9.17)

3교구 3교구 헌신기도회(9.22) 3교구헌신기도회(9.22) 헌신기도회(9.22)

4교구 헌신기도회 4교구 4교구헌신기도회 헌신기도회 4교구 헌신기도회

9월호 정답 및 당첨자 안홍모 2교구 상대1목장 이도구 2교구 영동2목장 이현주a 6교구 양덕3목장 김정자a 7교구 해도1목장 선진아 새가족교구

010-****-1575 010-****-4042 010-****-785 010-****-5269 010-****-6183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10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 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선지자 예레미야의 서기로서, 예언의 말을 기록하여 여호야김 왕 앞에서 낭독함(렘 36장 참조) ㉡“◯◯◯◯◯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암몬 왕으로서 길르앗 야베스를 취하다가 사울왕에게 패함 (삼상 11장 참조) ㉣바울이 드로아에서 강론할 때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었으나 다시 살아남 (행 20:9˜10) ㉤유다 총독 그달랴가 암살된 후 예레미350350야와 유다 사람들이 이곳으로 강제 이주됨 (렘 43장 참조)

▶ 세로열쇠 ①“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갈 1:7) ②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뒤에 계신 곳 (히 1:3 참조) ③사울의 아들로서, 그 형제들과 함께 길보아 전장에서 전사함 (삼상 31:2) ④“그런즉 믿음, 소망, ◯◯,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이라”(고전 13:13) ⑤다윗이 이곳으로 가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려고 했었음(삼하 6:2) 절

전품목 30%세일 예물, 패션셋트 구매시 추가 5%세일 1. 결재금액 30만원이상 진주귀걸이 증정 2. 패션세트,예물구매시ㅡ진주세트+고급벽 시계 3. 매장 방문시 무료세척,무료상담 4. 순금, 18k, 14k, 이빨금 전국최대보상

육종성 집사,이효미 집사 (7교구 소망2목장)

2주년 이벤트 두호동 국민은행 옆 H.P: 010-7242-8886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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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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